Mom&Enfant_201501

editor’s letter

happy new year! 올해에는 꼭 이루고 말겠어요! 얼마 전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겨울엔 따뜻한

달달아 안녕?

행복을 위해 투자하는 소중한 시간을 자주 갖고

남쪽 나라에서 살고 싶다”고 외쳤는데 기회가

무얼 좋아하는 아이일까, 벌써 달달이(태명)의

싶네요. -한미영

찾아 온 것이죠. 휴가가 아닌 출장에, 3박 5일이면

취향이 궁금한 요즘. 2015년의 유일한 희망은

어떻습니다. 단 하루라도 이놈의 추위를 피할수만

달달이와 건강하게 만나는 것! 그리고 반갑게

지난 5월부터 미뤄놓은 페인트 칠

있다면 만세인 것을요. 때마침 추위가 기승을

인사하기! -오정림

하고 싶은 일이 고작 그거냐고 물을 수 있겠지만, 야심차게 방과 가구를 칠하겠다고 사놓은 종류별

부리고 있던 때라 출발 시간이 가까워오자 엉덩이가 들썩들썩, 비행기를 타자마자

가장 행복한 시간을 담은 달력 만들기

페인트가 반년째 날 기다리고 있다. 눈 깜짝할 새

콧노래가 절로 나왔습니다. 사실 이번 출장은

린다 매카트니처럼 일상을 따뜻한 사진으로

돌아오는 마감 때문에 칠할 시간이 없다고 핑계를

삼신할머니께서 저희 팀에 하나도 아니고 둘이나

기록하고 싶다. 2015년이 가면 매달 찍은 사진을

대고 침대 아래 고이 넣어둔 페인트를 이젠 꺼낼

귀한 아이를 점지해주신 덕분에 어부지리로

추려 ‘생애 가장 행복한 시간’을 담은 2016년

때가 됐다. 2015년 1월에는 페인트를 예쁘게 칠해

얻은 기회입니다. 이번 행선지인 괌은 아마 6번째

달력을 만들 테다. -박효성

새 방에서 살 거다. -우수정

괌의 한국인 중 익히 알고 있는 사람도 꽤 됩니다.

한 달에 한 가지씩 실천하며 살기

나와 내 주변의 사람을 잊지 않기

무엇보다 같은 곳을 자꾸 가다보니 새로운 것과

1월엔 영화 <내일을 위한 시간>을 보러 가겠어.

나의 주변 사람들이 지금처럼 나의 옆에 있어주는

달라진 것이 한눈에 스캔이 되고, 오랜만에

2월엔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을 보러 미술관으로

것. 나도 그들의 옆에 있으면서 더욱 깊어지는

외갓댁을 방문한 것처럼 이질감이 느껴지지

가겠어. 3월엔 매화꽃 만발하는 선암사에 가겠어.

관계가 되길 바란다. 아무리 정신 없이 살더라도

않더군요. 현지 생활을 체험하는 로컬 여행이

4월엔 뭘 하지? 숨가쁜 마감을 핑계로 게을러진

‘김민아’를 놓치지 말고 살기. 나한테 너무

대세로 떠오르면서 괌에도 게스트하우스가

삶은 2014년과 함께 이제 안녕하고 사소한 기쁨을

나태해지지 말기. -김민아

들어서고 온 가족이 콘도에서 장기간 생활하고

다시 찾아야겠다. 한 달에 한가지씩이라도. -박선영

방문일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2천 명이 산다는

아홉수를 피해 몸조심

있다는 가이드의 얘기는 솔깃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저의 희망사항은 ‘가족과 괌에 가서

저녁이 있는 삶을 살고 싶어요

1월이 올 때마다 늘 목표하는 다이어트 끝내기,

현지인처럼 살아보기’ 로 정했습니다. 하하하.

맛있는 음식 먹기, 카페에서 친구와 수다 떨기,

짧게라도 국내 여행 많이 다니기(서울 촌년

-편집장 김미현

땀 흘려 운동하기…. 언제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벗어나기). 올해는 삼재, 내년은 아홉수, 부디 몸

생각하지만 바쁘게 살다 보면 한 달에 한두 번도

조심히 2015년을 보내기를. -구상은

못하고 지나갈 때가 많거든요. 새해에는 나의

002

mom&enfant / 2015 January

Contents

2015 January / mom & enfant

082 행복하게 사는 법, 인성교육 나눔, 협력, 존중, 배려, 효, 질서. 인성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이 여섯 가지 덕목은 부모의 본보기와 행복 지수를 통해 아이에게 그대로 학습된다. 아이가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한다면 바르고 정의로운 어른, 행복한 부모가 되는 것이 먼저다.

158 감기보다 더 무서운 감기 합병증 ‘최강 한파’ ‘강력 한파’ 등 다양한 수식어를 달고 연일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감기에 걸리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감기는 흔한 질환이지만 별다른 관리 없이 방치할 경우 입원까지 해야 하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essay & opinion

004 포토 에세이 028 지구를 구하는 상상력 030 그림책 힐링 032 철학자 아빠의 육아일기 034 착한 밥상의 조건 036 스무 살 윤후가 궁금하다 my eyes

040 2015년, 양의 해를 맞이하며 042 일리 있는 리페어 044 새해, 새 달력 046 음식을 담는 도마 048 요즘, 펠트 장난감

표지이야기 ★ 러블리, 주니어!

“아, 나도 저런 아들 하나 있었으면!” “웃을 때 입 좀 봐.” “예뻐 죽겠네!” 주니어가 씩 웃으면 여기저기서 호들갑스러운 탄성이 터졌다. 오렌지색의 곱슬머리, 웃을 때마다 올라가는 입꼬리, 눈웃음의 정석을 보여주는 눈매는 청양해의 1월호 표지 콘셉트인 ‘러블리’에 딱 맞아떨어졌다. 주니어, 다음에 만나면 아껴뒀던 뽀뽀 꼭 부탁해! 의상협조 퓨처퍼펙트 | 소품협조 아티바움 | 모델 션 에릭 비어드 주니어(생후 34개월) | 의상스타일링 김유미 | 헤어 박하 메이크업 제갈경 | 사진 박종범 | 진행 오정림 기자 어시스트 구상은

Contents 114

2015 January / mom & enfant

눈 내리는 날, 파우치에 쏙!

098 패션 스토리: We are Twins 106 패션 트렌드: Let it Snow 120 색깔 있는 아이 방 인테리어 124 상품학: 말 달리자

흰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

126 리뷰: 네가 좋은 이유

128 에디터의 젖병 체험 보고서 132 독자들이 보내온 연령별 Q&A 136 예방접종, 미리미리 체크해두세요!

138 의사 자매의 아이의 본성을 살리는 육아법 142 한 그릇 뚝딱, 아이 밥

최고의 여행지는 단연 스키장이다. 쌀쌀한 눈밭에서 아이가 마음 놓고 눈놀이를 할 수 있도록 엄마가 파우치에 챙겨야 하는 뷰티 리스트.

아이 성격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컬러

아이가 감기에 걸렸을 때 먹이면 좋은 음식

pink 핑크는 아늑하고 안정된 느낌을 주어 소극

❶ 감기 초기, 오한이 들고 몸살기가 있을 때

적이고 소심한 아이의 성격을 활발하게 바꾸는 데

콩나물국이나 파와 생강을 끓여 차처럼 마신다.

도움이 된다.

❷ 열이 날 때 배와 도라지, 대추, 생강을 같이 끓

yellow 볼수록 즐거운 노란색은 행복하고 적극적

여 음료처럼 먹인다.

인 성격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green & blue 푸른색 계열은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를 차분하게 진정시켜준다.

❸ 편도염 증상을 보일 때 박하는 차로 마시고, 국 화는 옅게 우려 물처럼 마신다.

Contents

2015 January / mom & enfant

180 겨울 꼬막은 지금이 제일 달다 이맘때부터 3월까지 꼬막은 산란 후 살이 통통하게 올라 쫄깃하고 달큰한 감칠맛이 일품이다. 이 시기를 놓치면 아쉬운 겨울 꼬막의 맛과 영양을 담은 반찬 6가지.

188 청양띠 아이가 궁금하신가요? 천성이 온순한 양은 참을성이 많고 어질고 길한 동물로 여겨진다. 2015년 청양띠 아이와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 엄마아빠를 위해 순한 양의 심성에 청의 기운을 더한 청양띠 사주와 토정비결에 대해 들어봤다.

148 나트륨 다운, 싱거운 아이 밥상 152 우리 아이 고집, 이대로 괜찮을까?

162 엄마가 만드는 동화: 마법의 떡국 174 우리는 괌에서 신데렐라가 되었다!

178 삼둥이 마을, 송도가 떴다!

182 서울 디자인페스티벌에서 만난 착한 디자인 186 플라스틱 용기가 동물로 변신

2015 Wedding Trend

한국에 상륙한 홈 데코 브랜드 리포트

<마이웨딩> 신년호에서는 2015년 트렌드를 짚어

<행복>은 2015년을 강타할 주거문화 트렌드 중 하

보고자 합니다. 웨딩드레스부터 헤어&메이크업,

나인 생활 속 디자인, 홈 데커레이션 브랜드를 집

액세서리, 신부세트, 부케, 청첩장, 예식 홀 등 결

중 탐구한다. 한국의 주거를 철저히 연구한 결과

혼과 관련된 분야별 트렌드에 주목하세요. 2015

를 65가지 공간 솔루션으로 보여주는 이케아, 2주

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디자인이 당신의 눈

마다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는 패스트 리빙의 대표

을 즐겁게 하고 결혼에 대한 설렘을 배가시킬 것

주자 자라 홈, 한국형 생활용품 브랜드 자주 등 우

입니다.

리의 주생활을 어떻게 바꿀지 기대해보자.

Contents

2015 January / mom & enfant

2015년 1월호 연령별 목차

Pregnancy

24~36months

052 smart mom_ pregnancy

060 smart mom_ 24~36months

임신부인데 먹어도 될까요?

132 독자들이 보내온 연령별 육아 Q&A

예상하지 못한 내 아이의 트라우마

076 smart mom_ daddy

10분 아빠 놀이법

135 독자들이 보내온 연령별 육아 Q&A 0~3months

152 우리 아이 고집, 이대로 괜찮을까?

054 smart mom_ 0~3 months

아이가 빨개요

074 smart mom_ daddy

모유수유 하는 아내에게 사랑받는 법

36~48months

078 smart mom_ daddy

062 smart mom_ 36~48months

초보아빠를 위한 아이 방 꾸미기 매뉴얼

세배의 정석

128 에디터의 젖병 체험 보고서 133 독자들이 보내온 연령별 육아 Q&A 188 청양띠 아이가 궁금하신가요?

3~12months 056 smart mom_ 3~12months

돌 전 아이의 말, 베이비사인 142 한 그릇 뚝딱, 아이 밥 080 smart mom_ neighbor

우리, 같이 키울래요?

12~24months 058 smart mom_ 12~24months

오물오물~ 음식을 물고만 있어요!

124 상품학: 말 달리자 134 독자들이 보내온 연령별 육아 Q&A 143 한 그릇 뚝딱, 아이 밥

48months~ 064 smart mom_ 48months~

유통기한 읽는 엄마

186 DIY: 플라스틱 용기가 동물로 변신

Contents

2015 January / mom & enfant

2015년 1월호 섹션별 목차

098

136

174

패션 스토리: We are Twins

예방접종, 미리미리 체크해두세요!

우리는 신데렐라가 되었다!

106

138

178

패션 트렌드: Let it Snow

의사 자매의 아이의 본성을 살리는 육아법

삼둥이 마을, 송도로 떴다!

142

겨울 꼬막은 지금이 제일 달다

114 눈 내리는 날, 파우치에 쏙!

120 색깔 있는 아이 방 인테리어

124

한 그릇 뚝딱, 아이 밥

148 싱거운 아이 밥상

180 182 서울 디자인페스티벌에서 만난 착한 디자인

상품학: 말 달리자

152

186

126

우리 아이 고집, 이대로 괜찮을까?

DIY: 플라스틱 용기가 동물로 변신

158

청양띠 아이의 사주가 궁금하신가요?

리뷰: 네가 좋은 이유

128 에디터의 젖병 체험 보고서

감기보다 더 무서운 감기 합병증

162 엄마가 만드는 동화: 마법의 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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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

mom&enfant / 2015 January

Hot keyword

행복하게 사는 법

인성 교육 더불어 살아가는 아이로 키우는 나눔, 책임감 있는 아이로 키우는 협력,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키우는 존중, 자신과 타인 모두 기쁘게 하는 아이로 키우는 배려, 기본이 바른 아이로 키우는 효, 거짓 없이 건강한 양심의 아이로 키우는 질서. 인성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여섯 가지 키워드다. 이 여섯 가지 인성 덕목은 부모의 본보기와 행복 지수를 통해 아이에게 그대로 학습된다. 아이가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한다면 바르고 정의로운 어른, 행복한 부모가 되는 것이 먼저다.

도움말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우문식(한국긍정심리연구소 소장), 이영숙((사)한국석품협회 좋은나무성품학교 대표), 김미연(길아동청소년상담센터 소장) | 참고도서 <만 3세부터 행복을 가르쳐라>(물푸레), <성품 ON>(좋은나무성품학교), <0~7세 결정적 시기를 놓치지 마라>(아주좋은날), <행복한 아이를 위한 부모 인성 교육>(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 소품협조 킨더오르겔ㅣ세트 스타일링 임지연(플로리스트, 티그라스 플라워 & 가든 대표) 헤어 박하 | 모델 노아름(만 4세), 조현상(만 3세) | 사진 김남우, 어시스트 신준형 | 일러스트 최익견, 정지연 | 진행·글 오정림, 박선영, 한미영 기자, 어시스트 구상은 객원기자enfant.desig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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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나눔&협력

“더불어 살기 위해 나눔과 협력을 배워야 한다” -김미연(길아동청소년상담센터 소장)

나 혼자 사는 사회가 아닌 만큼 나눔과 협력은 인성에 있어 매우 중요한 덕목이다. 삶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것은 똑똑한 머리나 엄청난 양의 지식이 아니다. 보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타인 을 돌아볼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여러 가지 성품이 있는데 이것 을 인성이라 한다. 나눔, 협력, 존중, 배려와 같은 덕목을 차곡차곡 마음의 창고에 쌓아두고 필요할 때마 다 적절히 꺼내어 쓸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한다면 어디에서나 환영받을 것이다. 그렇다면 아이는 이러한 덕목들을 어디에서,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 바로 부모로부터다. 부모가 아이에게 하는 말과 행동, 부부 사이에 나누는 대화와 행동, 부모가 웃어른과 이웃, 동료들에게 하는 말과 행동을 아이는 그대로 모방한 다. 결국 나눔과 협력, 존중과 배려의 덕목을 갖춘 부모에게서 바른 인성의 아이가 키워지는 것이다.

“행복은 곧 또 다른 인성이다” -우문식(한국긍정심리연구소 소장) 아이는 태어나 6일 만에 엄마의 감정을 따르고, 0~3세에는 엄마와 애착관계를 형성한다. 이 시기의 애착관계는 정서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성인이 된 후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때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경험한 아이는 자라서 안전하고 원만한 관 계를 맺을 수 있고, 불안정한 애착관계를 경험한 아이는 자라서도 인간관계를 잘 맺지 못하고 회피하거 나 불안한 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엄마의 감정이 아이에게 전해지고 아이의 정서를 형성하 는 데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엄마의 행복이다. 엄마가 행복을 알아야 아 이에게 줄 수 있고, 행복한 아이에게는 좋은 인성이 따라오게 마련이다. 행복한 아이는 마음이 열려 타인 에게 친절하고, 자신의 것을 나눌 줄 알고, 배려와 용기 등 다양한 덕목을 자연스럽게 갖춘다. 어린이집이 나 학교에서 일어나는 아이들 간의 다툼, 왕따, 폭력을 비롯한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는 아이가 타인과 관계를 제대로 맺지 못하고, 이는 아이가 스스로 행복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행복한 아이를 만들기 위해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아이가 지닌 특성, 즉 성격강점을 파악하는 것이다. 부 모들이 아이의 긍정적인 성격강점보다 재능을 찾아주는 데 급급하듯이 우리 교육은 인성보다는 지식 을 주입하는 데 집착한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남을 배려하지 못하고 이기적으로 자라며 경쟁에서 이 기는 것에 집착한다. 그런 아이들 중 행복한 아이는 찾아보기 어렵다. 인성교육 바람이 불고 있지만 실 효성은 크지 않은 것이다.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해서는 좀 더 재미있고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자발적 으로 참여해서 지속적 효과를 낼 수 있는 도구들을 찾아야 한다. 아이의 성격강점을 찾아주고 잘 발휘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만 해도 좋은 인성을 가질 수 있다.

★ 영유아(만 1~3세) 행복도 테스트 ★ 만 1~3세 영유아의 경우 그림으로 행복도를 측정할 수 있다. 현재 아이의 감정이 어떤지를 알아본다. 다음의 얼굴 그림을 보고 손가락으로 가리키게 하는 방식으로 테스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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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enfant / 2015 January

나의 것을 나누어줄 줄 아는 아이 나눔은 내가 가진 물건이나 재능, 시간, 노력 등을 도움이 필요한 이에게 나누어 주는 것. 나눔은 주는 사람 이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함께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가르쳐줘야 한다. 먼저 아이 에게 나눌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알려주어야 하는데, 연령과 능력에 맞게 실천할 수 있게 가이드해야 한다.

마음 나누기 “동생이 속상해하니까 한번 안아줄래?” “친구가 울면 울지 말라고 토닥토닥 위로해주는 거야.” “아빠에게 힘내라고 카드를 써볼까?” 나눔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위로하거나 축하하는 마음의 나눔, 환경을 생각해 절약 하고 재활용하는 환경 나눔, 내가 가진 물질적인 것을 나누는 물건 나눔, 재능을 가르쳐주는 재능 나눔, 시간이나 일손을 돕는 봉사, 노력 나눔 등 아이에게 나눌 수 있는 것들의 다양한 형태를 알려주고 스스 로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을 찾게끔 도와준다.

물건 나누기 “이 장난감은 더 이상 가지고 놀지 않으니 동생에게 줄까?” “작은 옷과 읽지 않는 책은 필요한 친구들을 위해 기부할까?” “맛있는 음식은 다 함께 나누어 먹자.” 자신의 것을 나눌 줄 아는 아이는 사회성 좋은 성인으로 자란다. 나누고 베푸는 것에 익숙한 아이는 자 연스럽게 배려와 공감, 협동의 덕목을 몸에 익힌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키즈 클래스 등 다른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는 체험활동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알고 배우기 쉬운데, 나눔을 잘 터득하는 아이는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기 수월하며, 사회성이 좋다.

나눔의 즐거움을 깨닫게 하는 부모의 말 “네가 나눠준 사탕은 정말 맛있구나.” “엄마 저녁 준비를 도와줘서 정말 고마워.” “동생의 색칠공부를 도와줬네. 동생이 정말 행복해하는구나.” 아이가 나눔을 실천했을 때 부모의 반응이 중요한데 부모의 반응에 따라 아이에게는 같은 행동을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 아이의 나눔 행동으로 인해 나눔을 받은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지, 얼마나 고 맙고 도움이 됐는지 알려주면 아이 스스로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끼며, 이러한 행동을 습관화하는 계 기가 될 수 있다.

★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나눔 리스트 ★ 아이와 함께 집에서 실천하는 나눔 리스트를 작성해본다.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지 목록을 작성하고, 누가 실천했는지 적게 하면 뿌듯함을 느낀다. 예) 아빠 안마해주기, 엄마 심부름하기, 동생에게 노래 가르치기, 동생과 간식 나누어 먹기 등 어떤 나눔을 실천할 수 있을까요?

누가 실천했나요?

출처_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행복한 아이를 위한 부모 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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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fant.design.co.kr

역할과 책임을 알고 협력하는 아이 협력은 단순히 함께 활동하는 것이 아닌 공공의 목표를 위해 구성원이 모두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다. 협 력하는 마음과 행동에는 책임감과 양보, 소통, 나눔 등 다양한 인성이 복합적으로 모아진다. 더불어 살 아가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협력 유도하기 “엄마랑 함께 저녁 준비 할까?” “동생이랑 함께 장난감 정리해볼까?” “친구랑 함께 블록을 더 높이 쌓아보렴.” 아이는 어렵고 힘든 일을 함께 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협력을 유도하는 말 을 많이 들려주면 자연스럽게 함께 하고, 도움을 주거나 청하는 말을 습득하게 된다. 협력을 유도할 때 는 아이가 선택할 수 있는 대화법으로 시도하고, 강요나 경쟁심을 유발하지 않아야 아이가 적대적인 감 정을 갖지 않는다.

협력에 화답하기 “함께 하니 더 즐겁네.” “네가 도와준 덕분에 엄마 일이 빨리 끝났어.” “친구에게 네 힘이 큰 도움이 됐을 거야.” 아이가 양보나 협력을 실천했을 때 그로 인해 상대방이 고마워하고 아이의 힘이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 을 표현해줘야 보람을 느낄 수 있다. 협력하고자 열심히 노력했는데 자신의 행동이 무시되거나 별 반응 이 없으면 아이는 굳이 협력해야 하는 이유나 필요성을 찾지 못한다.

협력을 보여주는 부모의 말 “할머니, 무거울 텐데 제가 도와드릴게요.” “여보 이것 좀 함께 옮겨줘요.” “내일은 사랑이네 김장하는데 도와주러 가기로 했어요.” 아이에게 ‘남을 도와줘야 한다’ ‘힘든 일은 함께 힘을 합해야 한다’ ‘어려울 때는 주변 사람에게 도와달라 고 부탁해도 괜찮다’고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엄마 아빠가 서로, 또는 이웃들과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 훨씬 효과적이다. 또 아이에게 협력이 거창하고 대단한 공동의 일이 아닌, 생활 속 사소한 실천에 서 시작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협력놀이 ★ 가족음악회 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이나 주방도구 들로 개성 있는 악기를 만든다. 예를 들어 빈 페트병에 쌀알을 넣어 마라카스를 만들거나 냄비와 젓가락을 이용해 드럼을 만드는 등 가족이 함께 연주할 악기를 준비한다. 그리고 온 가족이 노래에 맞춰 한마음으로 연주를 하고 녹음해본다. 온 가족이 요리사 주먹밥이나 샌드위치 등을 만들며 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가족 요리사 놀이를 한다. 엄마는 재료를 준비하고 아빠와 아이는 주먹밥 뭉치기나 샌드위치 속 재료 넣기 등을 함께 하며 맛있는 요리를 완성한다. 오늘은 재미있는 대청소의 날 엄마는 청소기 돌리기, 아빠는 걸레질, 형은 그림책 책꽂이에 꽂기, 동생은 장난감 보관함에 갖다 두기 등 온 가족이 함께하는 청소의 날을 만들어 각자 임무를 정해 청소를 한다. 누가누가 빨리 하나, 누가누가 깨끗하게 하나 등 경쟁을 유발하며 책임을 다하게 한다. 또 다 함께 힘을 합쳐 청소를 한 뒤 좋은 점을 찾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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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enfant / 2015 January

나눔과 협력을 배울 수 있는 그림책 그림책은 아이에게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인성의 덕목들을 심어줄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이다. 아이는 그림책 속 주인공을 보며 나눔과 협력의 행동이나 말을 모방할 수 있고, 책 속에서 보여지는 상황에 감정이입을 할 수 있다. 나눔과 협력을 배울 수 있는 그림책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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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어 즐거움을 느끼는 <함께라면 갈 수 있어> 진선영 글·그림 어썸키즈｜1만2천원

소유욕 강한 아이라면 <나눠 쓰면 좋아요> 로세르 라우스 글ㅣ카르메 페리스 그림｜스마일북스｜9천8백원

정직과 나눔을 알려주는 그림책 <수박을 맛있게 먹으려면> 남미영 글ㅣ김현 그림 스마트베어｜8천원

협동의 아름다움을 배우는 <내가 일등 할 테야> 남미영 글ㅣ김현 그림 스마트베어｜8천원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 <부릉부릉 치티가 간다!> 신동준 글·그림 책읽는곰｜1만2천원

나눔이 생소한 아이를 위한 책 <언니가 생겼어> 이유정 글ㅣ김수옥 그림 아르볼｜1만원

협력을 주제로 한 인성 그림책이다. 주인공 예담이는 가는 곳마다 다람쥐와 곰, 고양이 등 동물 친구들의 도움을 받는다. 혼자보다는 둘, 둘보다는 셋, 셋보다는 여럿이 함께할 때 행복이 더 커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따뜻한 동화다. 아이에게 친구들과 서로 도우며 지내야 한다는 것과 나누고 협력하며 더불어 지낼 때 더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아이가 언제 어디서나 관심받기를 원하고, 다른 아이보다 더 많이 가지려 욕심을 부린다면 이 그림책을 추천한다. 상황에 맞게 아이에게 던질 수 있는 질문이 나와 있어 아이와 질문하고 대답하며 아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고 나눔에 대한 조언을 해줄 수 있다. 엄마 아빠를 위한 ‘힐링 한마디’도 담겨 있어 그림책을 통해 아이에게 나눔을 가이드하기 쉽게끔 돕는다.

욕심꾸러기 곰돌이는 혼자 수박을 먹기 위해 언덕으로 올라가지만 냇물에 떨어뜨려 실패하고 만다. 하지만 친구들은 그런 곰돌이에게 수박을 나누어 먹자고 한다. 욕심쟁이 곰돌이가 욕심을 버리고 친구들과 수박을 나누어 먹는 과정을 보여주며 아이에게 나눔과 정직함에 대해 깨닫게 해준다.

곰돌이와 친구들은 자전거 경주를 위해 목표와 코스를 정한다. 그런데 올바른 경쟁의 규칙을 모르는 곰돌이는 꾀를 부려 지름길로 가다가 내리막길에서 곤두박질친다. 친구들은 그런 곰돌이를 나무라지 않고 힘을 합쳐 자전거를 고쳐주고 완주를 돕는다. 협동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끝까지 완주하는 돼지의 모습을 통해 정정당당한 경쟁의 의미도 알게 된다.

마을에서 날쌘돌이 치티를 따라올 자동차는 없다. 늘 자신이 최고라는 생각에 거들먹거리며 친구들을 얕잡아 본 치티. 하지만 새로운 기름호수를 찾아 떠나면서 여러 위기를 겪는데, 난관에 부딪칠 때마다 다른 특성을 가진 자동차들이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치티는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자동차 친구들을 통해 협력과 타인에 대한 배려, 존중심을 배운다.

한 자녀 가정이 늘면서 누군가와 무엇을 나눠 쓰는 것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가 많다. 나눔의 개념을 아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언니가 생겼어>는 주인공 윤이에게 언니가 생기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여준다. 자신의 것을 나누고 양보하는 과정에서 화가 나고, 또 풀어지는 과정을 통해 아이는 나눔의 중요성과 기쁨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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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fant.design.co.kr

fashion story

언제든 숨바꼭질도, 눈싸움도 할 수 있는 우리는 쌍둥이! 둘이라서 두 배로 행복한 우리는 쌍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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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enfant / 2015 Jan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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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nfant.design.co.kr

미르는 외가마, 마루는 쌍가마! 가끔 엄마 아빠도 누가 누군지 헷갈리면, 아이들 뒤통수를 들여다본대요.

Mireu &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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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enfant / 2015 January

Inyoung & Munyoung 얼굴은 똑같지만 성격은 달라요! 말괄량이 인영이와 조신한 숙녀 문영이.

인영&문영 소공녀를 떠오르게 하는 브라운 원피스 3만6천4백원, 더 제이니. 화이트 블라우스 14만8천원, 쁘띠슈. (왼쪽) 미르&마루 보송보송한 촉감의 네이비, 다크그레이 터틀넥 9천9백원, 더 제이니. 서스펜더 숏팬츠 4만2천원, 베베드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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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nfant.design.co.kr

Yena & Yejun 12월의 마지막 날, 1분 차이로 태어난 예진이와 예준이. 올해 생일날에는 케이크의 촛불을 ‘후~!’ 힘차게 불 만큼 훌쩍 자랐어요.

예나&예준 남녀 모두에게 잘 어울리는 보이시한 수트 세트 14만3천원, 화이트 셔츠 3만5천원, 네이비 보타이 2만원, 모두 젤리멜로. 레드 보타이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오른쪽) 수진&수현 블루, 레드 니트 배냇저고리 9만2천원, 니트 모자 4만6천원, 폼폰 장식의 니트 팬츠 7만2천원, 모두 송스팩토리.

마주 보고 뿌잉뿌잉, 우우-, 뽀뽀 쪽! 마주 보며 거울놀이 하는 일란성 쌍둥이!

Sujin & Suhyun

준후&시후 인조 퍼 안감으로 보온성이 뛰어난 무스탕 베스트 4만7천원, 그레이컬러 면 티셔츠는 1만6천원, 신축성이 뛰어난 블랙 스트레치 진 2만1천원, 모두 미미씨엘. (오른쪽) 지민&지원 부드러운 촉감의 하늘색 터틀넥 9천9백원, 더제이니. 니트 레깅스 9만6천6백원, 우프코리아.

Junhu & Sihu 외모와 성격 모두 달라서 자주 싸우지만 씽씽카를 타고 놀 때는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이자 형제랍니다.

Jimin & Jiwon 엉아는 내가 지킨다! 서로의 보디가드인 지민이와 지원이.

의상협조 더제이니, 베베드피노, 젤리멜로, 쁘띠슈, 우프코리아, 송스팩토리, 미미씨엘 패션스타일링 김유미헤어 박하 | 메이크업 제갈경 | 사진 박종범 | 진행 오정림 기자, 어시스트 구상은

맘&앙팡 1년 정기구독 + 필립스 핸드블렌더 (6만9천원 상당)

78,000원

1월 정기 구독자를 위한 특별 선물

1월 23일까지 적용되며, 이후에는 패키지 가격이 인상될 수 있습니다.

필립스 핸드블렌더로 건강한 유아식을 만들어주세요 강력한 550W 모터를 장착한 필립스 핸드블렌더(모델명: HR1604)는 아이 이유식과 유아식을 만들 때 필요한 재료를 손쉽게 블렌딩할 수 있다. 단일 스위치로 사용이 간편할 뿐 아니라 엄마 손에 꼭 맞는 슬림 그립을 적용해 사용 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 함께 구성된 비커뿐 아니라 요리하던 냄비나 큰 볼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소품협조 르쿠르제, 짐블랑 | 사진 송상섭 | 진행 우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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