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꾸는꿈 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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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월 회원통신

공동대표 : 김문봉·김민남·원유술·진수미 / 발행인 : 김문봉 / 편집인: 김문봉 / 발행일 : 2003년 1월 10일 통권 24호 발행소 : (700-422) 대구시 중구 동인2가 62-5 2층 / 전화 : 053)427-9780 / 상담 : 053)427-9722 팩스 : 053)427-9723 / http://www.civilpower.org / 전자우편 : civilpower@hananet.net 등록번호 : 대구라01132 / 등록일 : 2000년 8월 4일 / 제호 : 함께꾸는꿈 / 간별: 월간 / 인쇄인 : 월성출판인쇄사 항병재

행복한 새해선물,

대구참여연대와 함께 하세요

2003 정기총회, 2월 7일 열린다

2002 대통령선거의 의미와 과제

아~ 그사람 윤보욱회원

북한핵문제, 어떻게 볼 것인가?

※부록 : 2003년 설상품판매 안내지 * 서경조회원이 2003년의 소망을 담아 직접 써주신 글입니다.


♥ 함께해요

2003 대구참여연대 정기총회 정기총회안건 ·2002년 사업보고 ·2003년 사업계획 승인 ·2002 결산 및 2003년 예산안 승인 ·운영위원 추가인선 ·주민운동 및 조직정비 결의 ·회원결의문채택

정기총회안내 여는 날 : 2003년 2월 7일(금) 저녁7시 여는 곳 : 범어성당내 마리아관

▶오시는 길

신세계웨딩홀

범 어 네 거 리

한미은행 범어성당

복개도로→

수 성 교

2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2003 다시 희망쌓기 지난 1998년 4월 11일 , 지금은 없어진 (구)대동은 행 강당에서 대구참여연대의 첫 창립총회가 열렸습니다. 400여명의 발기 인이 참여한 창립대회를 거쳐 4년이 흐른 지금, 대구참여연대는 1700여명의 회원이 함께하는 단체로 성장했습니다. 이 모든 희망은 대구참여연대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힘을 보태주신 회원님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2003년, 새로운 한해를 준비하고 있는 대구참여연대는 지난 4년의 시간을 다시 돌아보고 힘찬 날개짓을 하려 합니다. 권력감시의 날카로운 파수꾼으로 , 정부와 기업으로 부터 재정지원을 받지 않는 대구참여연대의 건강한 자립정신이 더욱 굳건해 지도록 다시 한번 회원여러분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십시오.

※~2003 다시 희망쌓기₩프로젝트란? 1998년~2002년까지 회비장기미납 회원님을 위한 회비자동이체 안내 및 회원재가입을 위한 주간입니다. 하나. 현재 회비를 납부하지 않고 있는 회원님들은 년회비 나 자동이체를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자동이체는 사무실로 바로 전화만 주셔도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둘. 1년이상 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회원님들은 재가입신청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셋. 회비자동이체 신청을 하였으나 현재 입금이 되고 있지 않는 회원님들은 사무처로 연락을 주시면 고 맙겠습니다.(통장잔액부족, 자주사용하는 은행 통장으로 전환 등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1차 기간 : 2003년 1월~2003년 2월 ▶ 회원 전화연락을 위한‘희망도우미’모집 : 회원중 누구나 환영합니다. ▶‘2시간은 내가 쏜다’일일 자원봉사의 날 : 언제든지 자원활동 가능합니다. ▶ ‘100번째 행운을 찾습니다 : 100번째 회비납부회원님께 행운의 선물을 드립니다. ※ 문의 : 김영숙 총무부장(☎ 427-9780) 조직국 박인규간사 (☎ 427-9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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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생협(준)과 함께하는 설날선물 판매 항상 대구참여연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저희 대구참여연대 에서는 설날을 맞이하여 설날 특가판매를 실시합니다. 이번 물품은 대구생협(준)과 함께하는 것으로 저 렴한 가격에 친환경 우리 먹거리도 함께 즐길 실 수 있습니다. 이번 판매사업의 수익은 대구참여연대 가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습니다. 즐거운 설날 맞으세요!!

과일세트

제초제 및 성장호르몬을 사용하지 않은 저농약인증 과일

♠음성 가진농원/ 의성친환경모듬회 저농약증인증 10kg 상(32개이하) ₩ 43,000

♠안성 정기농장 외/ 저농약증인증

10kg 중(33~38개) ₩ 38,000

7.5kg (12개이하) ₩ 30,000

★ 껍질채 드실 수 있는 안전하고 맛있는 생협사과는 발효퇴비와 사과식초, 야채효소 등을 사용해 저농약으로 제초제를 사용하 지 않고 풀을 키워 1년에 6회 예초합니다. 물관리는 지하 100 m암반 관정에서 길어 올려 깨끗한 물을 가뭄에 관수합니다. 배는 제초제 및 성장호르몬을 사용하지 않고 저농약으로 재배합니다.

화성한과세트

무농약,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달콤한 한과셋트

♠한과꾸러미(소): 화성한과/

♠유과 꾸러미 : 화성한과 / 종이상자

한지공예상자(31*21*85cm)

(30*31*13cm)

1kg ₩ 48,000

₩ 25,000

★ 화성한과세트는 참쌀현미, 멥쌀백미는 무농약쌀을 사용합니다. 깨끗한 물에 약 10일간 자연발효시킨 쌀을 세척하여 뻥튀기 튀법에도 소다등 일체의 첨가물을 섞지 않아 약간 누런빛을 뜁니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옥수수물엿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기른 엿 질금을 사용하여 코팅을 하며 튀김용기름은 대두유 대신 미강유를 사용합니다.

4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주류세트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전통주 세트

♠복분자주 : 500㎖*1/

♠이강주 : 400㎖*2 /

형제종합상사 / 나무포장

형재종합상사 /나무포장

₩ 43,000

₩ 42,000

★ 복분자주는 신경쇠약으로 인한 시력감퇴와 야맹증에 효과적이며 여성이 복용하였을 경우 피부를 윤택하게 합니다. 복분자는 알카리성이라 장기 복용시 우리 몸의 신성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강주는 배의 차가운 기운과 생강의 더운 기운이 만나 오래도 록 좋은 기운으로 마신 후에도 머리가 아프지 않는 자연 증류주만의 장점이 있습니다.

한우선물세트

건강한 우리한우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세요!

♠갈비5호모음 : 갈비 900g *2, 불고기

♠갈비3호모음 : 등심불고기 900g*1, 양지

900g*1. 양지 1kg*1, 사태 1kg*1 / 씨알축

♠정육모음 : 불고기 900g*1, 양지 1kg*1

1kg*1, 사태 1kg*1 /씨알축산/종이상자,부직

산 / 종이상자/부직포가방/ ₩ 190,000

씨알축산/ 종이상자/ ₩ 75,000

포가방/ ₩ 120,000

★ 씨알쇠고의 특징은 사료는 일반볏짚, 직접 농사지은 옥수수를 엔슬리지(풀김치)로 만들어서 배합사료와 함께 먹입니다. 14 개월이후는 병이나도 항생제 투여를 하지 않습니다. 모든 쇠고기는 진공포장후 공급합니다. 진공포장하면 세균침입 방지를 위한 방 부제를 첨가할 필요가 없고 포장용기 내의 산소를 제거함으로써 부패미생물의 성장을 지연시킵니다.

건강식품세트

부모님을 위한 특별한 선물 세트

♠무농약 영지버섯 : 300g / 횡성

♠인삼 : 750g/ 8~11뿌리 /경기강화

유승희 / 종이상자

₩ 76,000

₩ 26,000

★ 인삼은 시중제품과 동일합니다.

▣ 주문일정 : 1월 13일부터 ~ 1월 24일까지 ▣ 대금송금 : 대구은행 036-08+027448-6 (대구참여연대:김영숙) ★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주문하시면 신용카드결재, 휴대폰결재, 인터넷뱅킹결재가 가능합니다. ▣ 문의사항 : (053) 427-9780~1 / 홈페이지 www.covilpower.org 사무처 김영숙총무부장에게 문의하세요~~~ ▣ 배송료 : 물건값에 배송료가 포함되어 있는 가격입니다. 참고로 배송은 대구참여연대 상근자들이 한답 니다. 좋은 물건도 구입 하시고 상근자 얼굴도 한번 더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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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는 지금 대/구/참/여/연/대

통신도 피신청인으로 추가하였다. 분쟁조정위원회에서는 지난 12월 17일 KT가 개인정보를 사전선택등록센터에 제공한 행위는

작 은 권 리 찾 기 운 동 본 부

시외전화사전선택제 관련 법규정에 따라 제공한 것으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 법률에 위반되는 사항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다 만 (주)온세통신이 사전선택등록센터로부터 제공

도난차량 자동차검사 미필 과태료부과 현황 정보공개청구

받은 개인정보를 임의로 이용하여 가입자의 시외 전화서비스 사업자를 변경한 행위는 정보통신망

차량을 도난당해 도난신고를 한 차량소유자가

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에 위반되는 행

차량을 찾지 못해 정기검사를 받지 못하고 기간

위로 보고 (주)온세통신은 신청인이 입은

정신

을 경과하여 당해 구청으로부터 정기검사 미필로

적 피해에 대한 보상으로 30만원을 지급하라는

1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었다며 억울함을 호소

결정을 하였다.

하는 제보를 받아 관련법을 검토하면서 자동차관

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주)온세통신의

리법상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하

행위는 불법임이 확인되었으나, 위자료의 액수가

여 도난신고된 자동차 중 정기점검 미필로 부과

신청인의 정신적 피해에 대해 지나치게 소액으로

된 과태료 현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각 구청별로

평가된 것과 (주)KT측의 행위 또한 불법행위임을

정보공개청구를 하였다.

확인받기 위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고 (주)온세통신을 고발할 예정이다. 고객정보 유용한 (주)온세통 신, (주)KT 고발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원고모집

11월 18일 고객의 개인정보를 사전에 동의도 구하지 않고 제3자에게 제공한 KT에 대하여 한 국정보보호진흥원 개인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조 정신청을 하여 조사를 거치는 과정에서 (주)온세 통신이 이에 적극가담하여 개인의 정보를 이용하 여 가입명의등록을 변경한 사실을 알고 (주)온세 6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동일피해 사례접수 및 원고인단 공개모집 ※ 피해사례유형 - 2002년 10월 5일자로 KT에 가입된 시외전화가 온세 통신으로 변경된 자 - 국번이 744국 755국으로 시작되는 KT시외전화가입자 접수기간 : 2003년 1월 12일~ 23일까지 방 법 : 권리찾기상담전화 ☎ 427-9722 E-mail : civilpower@hananet.net


대구참여연대는 지금 대/구/참/여/연/대

고 신효순,심미선을 추모하며

전국적으로 미군장갑차에 희생된 두여중생의

조 직 위 원 회

죽음을 애도하고 불평등한 한미관계의 재정립을 위한 소파개정등을 요구하는 물결이 지난 달에도 이어져왔다. 대구경북여중생대책위(약칭)를 중심 으로한 지역의 촛불시위에 회원들도 지속적으로

회원송년의 밤으로 한해를 마무리

참가하고 있다. 12월 14일, 31일 대규모 집회를 중심으로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이제껏 연말에 진행해오던 후원회행사대신 회원들이 중심이된

한 회원들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올바른 역사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다.

송년회를 조촐하게 진행하였다. 단체활동에 잘 참여하지 못하신다고 미안해 하시는 분들, 회원

- 지역사업

이 된후에 처음 나와보시는 분들, 동행인으로 참 석하시어 회원으로 함께 참여해주시는 분들, 그 리고 기꺼이 그자리의 손발이 되어주신 회원분들 등 여러분들이 한해를 함께 마무리하며 서로 격 려와 인사를 나누었다.

구미와 대구지역구별 회원모임에서는 총회를 열고 내년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또한 각 지 역별로 촛불시위와 서명운동, 홍보활동을 진행하 기도 하였다. 모델링프로젝트를 진행할 3개지역 에서는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가 뜨거우며, 다른 지역모임에서도 새해 계획으로 분주한 시간을 보 내고 있다. 대구참여연대 총회를 거치면 이러한 움직임이 더욱 활기차게 진행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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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우리는 미국에 당당한 대통령을 원한다 (2002/12/18)

1 2 월

대 구 참 여 연 대 는

미군 장갑차에 희생된 여중생 故 신효순,

미선양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차기대통령 은 미국에 당당한 대통령을 원하고, SOFA 개정 등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 10만 촛불평화 대행진 (2002/12/31)

다.

2003년이 주권회복을 밝히는 해가 되기를 염 원하며 12월 31일과 1월 1일 거대한 촛불의 파도

<성명서>2002 대선 전야에 대구시민에게 드리는 글

를 그렸다.

(2002/12/18)

정책을 통한 후보 판단과 선거 참여를 통해 2002대선을 유권자주권선언의 장으로

만들어야

할것이다. <성명서>김찬우 의원은 즉각 국회의원직을 사퇴할 것. (2002/12/12)

지난 6.13지방선거 시기에 선거법위반으로 구 속영장이 청구된 청송, 영양, 영덕 지역구의 김찬 우 국회의원이 사법처리를 회피하기 위한 도피행 각을 벌이는 것에 대해 한나라당의 즉각적인 제 명조치를 요청했다. <성명서> 대구대선유권자연대 대선결과에 대한 성명발표 (2002/12/20)

노무현 후보는 자신을 지지했던 국민들과의 약 속을 지켜 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말 것을 요구하 고 그 약속을 지키는지 시민사회단체는 감시하고 더 많은 개혁을 촉구하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 밝 혔다. 8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제10기 시민아카데미 제4강좌개최 (2002/12/11)

이명균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장이“노동자를 위한 회계와 재무” 란 주제로 강좌를 개최했다. 제10기 시민아카데미 제3강좌개최 (2002/12/4)

금속노조 미조직 위원회/ 성서노동자쉼터/ 새


벗도서관/ 성서공단노동조합/ 대구참여연대가 공

서구회원모임이 중심이 되어 서구청앞에서 촛불시위를 벌

동으로 노동자를 위한 시민법률학교 3강좌를 개

였다. (2002/12/12)

최했다. 정재형변호사가‘나홀로 소송’ 이라는 주 제로 강의했다.

책임자 처벌 및 소파 전면 개정 촉구 시국선언발표 (2002/12/10)

대구지역 각계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여중생 사망 책임자 처벌 및 소파 전면 개정 촉구와 시 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살인미군처벌,부시공개사과, 소파전면재개정을 위한 대 구경북민중대회열려 (2002/12/07) 여중생사망사건 관련 대구참여연대 회원행동의 날열려 (2002/12/04)

대구참여연대 회원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여중 생사망사건 촛불시위를 벌였다. 살인미군처벌, 부시공개사과, 소파전면재개정을위한 대 구시민 1만인 평화대행진 열려. (2002/12/14)

대구시민 1만여명이 모인가운데 대백앞에서의 본행사를

마치고 캠프워커 후문까지 촛불을 들

고“소파개정, 살인미군 처벌” 을 외치며 평화행진 을 벌였다.

대선유권자연대 선거관리위원회 지침 철회 요구. (2002/12/03)

전국 7개 대학, 대구2개 대학에서 2000명 이상 의 학생으로부터 부재자 신고서를 접수받았지 만, 중앙선관위의 까다로운 유권해석으로 인해 서울대, 연세대를 제외한 5개 대학에서는 부 재자 투표소가 설치가 무산될 위기에 처해 지 침 철회를 요구했다. 2003년 대구시 예산안 분석보고서 발표.(2002/12/03)

시민권리국에서는 12월 6일(금)부터 열리는 대 구광역시의회 116차 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 위원회를 앞두고 2003년도 대구광역시 예산안 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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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획

2002 대통령선거 그이후

대통령선거의 의미와 과제 글

김정훈·연세대 사회학과 박사 ·kjhandam@hanmail.net

로 타당성이 있다. 그러나 이번 선거의 보다 중요 한 측면은 합리 대 비합리의 대결에서 합리적 세 력이 승리했다는 점이다. 이번 선거는 냉전수구세 력의 지역감정, 연고주의에 입각한 비합리적 특권 정치가 종말을 고하고 합리적 세력에 의한, 비판 적-합리적 토론에 의한 정치가 이루어지는 역사 적 계기라 할 수 있다. 사람들은 노무현의 선거구 2002년 대선이 끝났다. 도저히 질 수 없다고 생각한 선거를 진 사람들은 아직도 현실을 믿지

호인‘상식이 통하는 사회, 반칙이 없는 사회’ 를 열망했던 것이다.

못하고 있고, 기적을 이룬 사람들은 감격과 흥분

합리적 세력의 성장에는 1987년 이후에 꾸준

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과연‘정치는 생물’ 이었

히 진행된 시민사회의 변동과 인터넷이라는 새로

다. 이번 선거의 패배자는 이회창 후보와 그를 지

운 매체의 발전이 있었다. 6월 민주항쟁은 제도적

지한 사람들일 것이다.

민주화를 어느 정도 이루기는 했지만, 해방이후

그러나 어쩌면 생물인 정치의 변화, 보다 폭넓

한국 사회를 지배해오던 엘리트 카르텔을 해체하

게는 한국 시민사회의 변동을 제대로 감지하지

지는 못했다. 보수언론과 정치꾼들로 대변되는 한

못한 사람들 역시 그 패배자의 범주에 들어갈 것

국 사회의 주류 엘리트 카르텔은 민주화 이후에

이다. 비록 개혁을 주장했다고 하더라도 변화의

도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했으며, 이번 선거는 이

흐름을 따라가지 못했다면 그들 역시‘주류’ 의매

들이 과거의 폭력적 지배에서 헤게모니적 지배로

너리즘에 빠져있었던 것이다.

변화하는 역사적 전환점이었다. 그러나 한국의 시 민사회는 이러한 주류의 시도를

합리적 세력이 승리한 2002 대선

이번 선거는 낡은 정치 대 새로운 정치, 냉전

극적으로 막아

낼 수 있었다. 이는 시민사회가 1987년 이후 양 적, 질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대 평화, 수구대 개혁, 아날로그 세대 대 디지털 세대, 지역분열 대 국민통합 등의 대결에서 후자

16대 대선은 민주혁명의 386세대와 문화혁명의 신세대의

가 승리한 것으로 인식된다. 이 해석에는 나름대

합작품

10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양적 측면에서 시민사회는 분화되었다. 국가로

화의 요구에 복종하는 것이다. 그것은 그의 주장

부터의 분리를 통한 각 영역의 자율적 성장은 시

대로 원칙과 상식이 통하고 반칙이 없는 사회를

민들이 스스로의 생각과 이익에 따라 행동할 수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기득권집단의 강력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었다. 각 분야 혹은 각 개인

한 반발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한국 사회의 기

의 의지와 이익에 기반한 행동논리의 확산은 비

득권집단은 원칙보다는 편법, 상식보다는 비상식

상식적, 비합리적 지배의 가능성을 축소시켰다.

에 의존해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해 왔기 때문이

질적 측면에서 시민사회내의 사회운동이 발전

다. 따라서 그는 거센 저항에 부딪힐 것이며 그

하였다. 시민운동을 비롯한 사회운동의 성장은 사

회문제를 이슈화, 공론화함으로써 기득권 세력이

하다.

그것을 이겨낼 강력한 세력을 갖고 있지 못

장악하고 있던 공론영역을 축소시키거나 혹은 새

요즘‘범개혁연합’ 등의 주장이 나타나고 있다.

로운 공론영역을 창출하였다. 이에 더하여‘디제

김영삼 정권시기부터 있었던 비판적 협력이 다시

이의 음모(?)’ 에 의한 인터넷을 발전은 예기치 못

주장되는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시민운동은

한 새로운 공론영역을 창출시켰다. 하버마스적 공

이제까지 비판도 지지도 제대로 못한 한계를 보

론영역의 이상이 실현된,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였다. 시민운동이 비판과 감시라는 고유의 기능

비판적-합리적 토론이 이루어지는 사이버 공론영

을 유지하면서 참여와 협력이라는 새로운 문제를

역을 통해 합리적 주체가 탄생했고 이들이 노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현 승리의 주역이 되었던 것이다.

시민운동이 이 딜레마를 해결하는 원칙적 방법

그러나 새롭게 탄생한 주체가 단일한 주체가

은 이슈의 선점과 가버넌스개념의 수용이라 할

아니라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그 주체는 1987년

수 있다. 이슈의 선점은 정권의 의도와 무관하게

민주혁명을 주도했던 소위 386으로 대표되는 세

지속적으로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하

력에 1990년대의 문화혁명을 주도했던 소위 신세

는 것을 의미한다. 정치적 고려는 노무현 정권이

대로 구성되었다. 다시 말해 이번 선거는 근대의

할 일이지 시민운동이 할 일이 아닐 뿐더러 강력

회복을 주장하는 세력과 탈근대적 자유를 주장하

한 문제제기는 정권의 개혁에 힘을 실어줄 수 있

던 세력의 합작품이며 동시에 근대적 운동과 신

을 것이다. 다음으로 정부와의 협치, 즉 가버넌스

사회운동의 합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을 냉전

를 고민해야 한다. 물론 가버넌스는 정부가 시민

수구세력의 비합리적 권위와 협박으로부터의 해

단체와 자원,

방되기 위해 연대했던 것이다. 인터넷이라는 매체

먼저 보일 때 가능하다. 그러나

에 익숙한 이들에서 비판적-합리적 토론을 뛰어

자세를 보여준다면 시민단체도 정치적 중립성이

넘으려는 그 모든 것은 비합리적 권력이고, 이들

라는 굴레를 넘어 참여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고

은 더이상 참을 수 없어 행동했던 것이다. 근대를

려해야 할 것이다.

권력, 책임을 공유하려는 자세를 정부가 그러한

넘어서는 시대에 전근대적 논리로 사회를 지배했

이번 선거가 보여주듯이 사회는 변화하고 있

던 기득권 세력에 대한 근대 및 탈근대 세력의

다. 새로운, 다양한 세력들이 성장하고 있으며 이

저항이며 혁명이었던 것이다. 다시 말해 이번 선

들은 시민운동을 또 하나의 기득권 세력으로 여

거는 압축혁명이었다.

길지도 모른다. 시민운동의 공익성이 제도적으로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운동을 통해 인정되는 것

노무현정권에서의 시민운동의 역할

노무현은 합리화 요구의 상징이었다. 따라서

이라면 시민운동은 다양한

시민들과 지속적인,

그러나 새로운 접속을 시도해야 한다.

노무현 정권의 역사적 임무는 바로 이러한 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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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아 ~ 그 사람 윤·보·욱·회·원

“대구참여연대 강북(칠곡)모임을 제안합니다” 글,인터뷰 박희석·자원활동기자·phials@hanmail.net

광장(참여광장전신)’ 시절부터 활동하던 것을 초기 부터 계속 지켜보고 관심을 가져왔다고 한다. 졸 업후 여러 생업활동으로 인해 직접적인 활동은 하지 못하다가

최근 들어 시간적 여유가 되고

또, 지금이 시민단체들에 힘이 실려야 할 중요한 시기인 것 같아서 선배로써, 한사람의 시민으로 참여연대에 가입하게 되었다고 한다. “민주화가 진행되면서 최근의 시민운동이 많은 칠곡에서 늘푸른 문구점을 운영하시는 윤보욱회원

이번 소식지의 주인공은 작은 문구점을 운영하 시는 사장님이다. 개인적으로‘이달의 회원’ 란을 취재하면서 매달 폭넓은 참여연대 회원들의 모습 에 놀라긴 하지만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때에는 약간의 호기심과 함께 문구점에 대한 아련한 기

발전을 이뤘고 그 과정에서 끊임없는 노력을 해 왔다는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아직 현실에 만족하 고 안주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라며 아직 많은 사회적인 모순이 존재하는 상황속에 현시점 이 시민단체들에 많은 힘이 실려야 할 때라고 강 조했다.

억들이 떠올랐다. 칠곡지역에서도 열심히 활동하는 윤보욱회원 지금이 바로 시민운동에 힘을 보태야 할 중요한 시기

칠곡 3지구 도남초등학교 옆에 위치한 늘푸른 문구점. 오후 5시경 찾아간 윤보욱 회원(41)의 문 구점에는 오락을 하러온 아이들과 딱지를 사려는 아이들로 북적거리는 여느 문구점의

모습과 다

름없었다. 가게가 한산해지길 조금 기다리다가 같 이온 상근자분께 잠시 가게를 맡기고 가게 한켠 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윤보욱 회원은 참여연대 가입은 작년 8월이었 지만 함께 학생운동을 했던 학교 후배들이‘참여

한편 윤보욱회원은 현재‘강북사랑 시민모임’ 이라는 단체에서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만 1년이 조금 넘은‘강북사랑 시민모임’ 은 현재 60여명이 넘는 칠곡지역 주민들이 모여 만든‘지역주민운 동단체로 칠곡지역의 교통문제서부터 주거환경, 주민자치까지 여러 쟁점이 되는 현안들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라고 설명했다. 그는“현재 택 지개발지역으로 점점 인구가 집중되고 있는 칠곡 지역은 산과 강으로 고립된 지역” 이라며“인구의 증가에 비해 교통시설이나 문화시설이 아직 턱없 이 부족한 현실속에서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

12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화 하는데 조금이라도 힘이되기 위해 모임이 결 “예전에는 장난감들은 모두 집에서 어른들이 만 성되었다” 라고 창립 취지를 밝혔다. 때문에 그동

들어줬고 그것이 문화였는데, 요즘은 다 보기좋게

안 매천대로, 국우터널 무료화 등을 위해 서명운

포장까지 해서 나오니까 솔직히 장사하는 입장에

동을 포함 꾸준한 노력을 해 왔고 최근에는 칠곡

서는 팔고는 있지만 장난감까지 돈에 예속되는

지역에 새로운 도서관 건립을 위해 힘쓰고 있다

것이 아쉽다” 라며 최근에는‘앞으로 어떤 일을 하

고 한다. 또 얼마전에는 칠곡의 모 백화점앞에서

더라도 현실적인 사회문제를 변형해내며 종사할

촛불시위에도 참여, 정치적 입장을 표명하기 보다

수 있는 생업을 가졌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자

는 주민들의 실생활에 와닿고 도움이 되는 단체

주 한다고 했다.

가 되겠다고 했다. 공정한 감시와 바른소리를 하는 단체로 남아주길 참여연대 강북모임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대구참여연대를 오랫동안 지켜봐온

이렇게 강북지역의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윤보욱회원에게 참여연대에 대한 생각들을 들어

윤보욱 회원은 아직 조직되지 않은 대구참여연대

보았다.“개인적으로 이번 대선은 국민참여정치가

구별모임에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대구참여연대

일정정도 표현된, 낡은 정치를 청산하는 자발적인

라는 단체속에서 같은 지역에 사는 회원들과 서

움직임이 나타난 선거였다고 생각하며 그 과정에

로 얼굴도 익히고 친목도모도 하면 얼마나 좋습

서 많은 시민단체들의 역할이 있었고 이제 조금

니까?” 라며 함께 공도차고 등산도 하고 나아가

씩 힘을 얻고있지만 아직 많은 어려움들을 겪는

참여연대에 조금이라도 힘을 실어주자는 취지로

시기인 것 같다” 라고 현재상황을 파악하며“하지

얼마전부터 몇몇 사람들과 함께 북구, 그 중에도

만 대구참여연대는 짧은 시간속에서도 굳건하게

강북지역의 모임을 계획중이라고 한다. 아직 크게

대구지역에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

진척된 사항은 없어서 정확히 언급할 수는 없지

말했다. 한편으로‘항상 시민들을 위해 상근하시

만 좀더 많은 강북사람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

는 분들게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고마워 하고 있

며 회원들의 참여를 제안했다.

다’ 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리고 오히려 현

약간 방향을 돌려 처음부터 궁금했던 문구점

시점이 오히려 시민단체들에게 객관성을 요구하

경영에 대하여 물어보았다. 대학졸업후 식품회사

는 시기가 아닌가라고 판단한다며 제도권속으로

에서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던 그는 직접 창업을

흡수되어 본뜻이 희석되지 않는 공정한 감시와

해보자는 생각에 회사를 그만두었다고 했다. 실제

올바른 목소리를 내는 권력감시기구로 굳건히 버

문구점을 연 것은 2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고

텨주기를 부탁했다.

한다. 그 전에는 농산물 가공업과 함께 방앗간을

새해를 앞두고 윤회원의 연말 계획을

들어보

했는데 장사는 제법 잘 됐지만 함께 도와주시던

다가 뜻밖에도 내년이 결혼 10주년이 된다는 것

부모님도 연세가 드시고 아이들 양육문제등으로

을 알게되었다.“10년동안 제대로 해준것도 없어

인해 여러 상황을 고려하다가 소매유통업인 문구

항상

점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마침 방문했던 날

올해는 큰맘먹고 제주도 여행을 준비했다” 라며

미안하게 생각했는데 다행히 시간이 나서

이 방학때라서‘혹시 장사가 않되는 것이 아니냐’ 웃음을 짓는 윤회원은 라는 질문에는 실제 별 차이는 없고 당연한 순리 로 생각하기 때문에 별 걱정이 안든다며 웃음을 지었다. 귀여운 지우개부터 최근 유행하는‘야인

마지막으로 참여연대 회

원 모두에게 덕담을 건냈다. “2003년 계미년, 참여연대 건강하시고 원하시는일 모두

회원분들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

시대’ 딱지들을 보며 “요즘 아이들은 좋겠습니다” 다” 라고 말하자 윤보욱회원이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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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새정부출범과 시민단체의 역할 글 백승대·운영위원회 부위원장·영남대 사회학과 교수

국민의 기대속에 출범하 는 노무현정권

보여주는 것이었다. 이러한 변화에의 열망 때문에 2월에 출범하는 새정부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기대감을 표시하

2002년 대통령

고 있다. 심지어 노무현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사

선거가 민주당 노

람들 가운데서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새로운 변

무현후보의 당선으

화의 가능성, 특히 새로운 정치에 대한 희망을 공

로 막을

내렸다.

2002 대선은 상투적 인 말로서는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역사적 사건 이었다. 노무현후보가 당선되었

유하고자 한다. 시민단체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새정부에 거는 기대와 희망은 더 말할 필요가 없 을 것이다. 새정부 출범은 시민단체와 시민단체 활동가들 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기 때문에 그렇게 평가하는 것은 아니다. 2002

시민단체는 이번 2002 대선에서 새로운 정치와

대선은 국민경선제도의 도입이나 인터넷 매체를

새로운 사회를 향한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나름

이용한

선거운동, 기존 미디어의 영향력 추락,

대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특정 후보

젊은 세대의 강력한 부상 등, 선거과정이나 선거

를 지지하기 위한 역할 수행이 아니었다. 정치개

행태에서

한국 정치의 혁신 가능성을 보여주었

혁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 특히 젊은 세대의 관심

다. 동시에 한국 사회에 잠재되어 있는, 변화에의

을 몸으로 느낀 데 따른 행동이었다. 2002 대선

욕구가 얼마나 강렬한지를 분명하게 드러내 주었

결과와 정치개혁, 혹은 새로운 사회의 건설에 대

다. 그것은 단순히 새로운 대통령의 탄생을 의미

한 관심이 맞닿아 있다면 새정부의 지향점과 시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새로운 트렌드(trend)를

민단체의 지향점은 상당 부분 공감대를 형성할

14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수 있다고 믿는다. 그것은 정파적 이해관계 혹은

의 구현이 절실하다는

당파적 이해관계의 차원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

현이야말로 정치의 의미와 유용성을 보통

니라 국민적 이해관계의 차원에 자리잡고 있는

들에게 확실하게 각인할 수 있는 필수적인 요소

것이다. 시민단체가 새정부 하에서 정권의

이다.

홍위

병으로 역할할 것이라고 하는 일부 논객들의 성 급한 주장과는 다른 차원이다.

것이었다. 생활정치의 실 시민

일상생활과 동떨어진 정치로는 국민들에게 감 동을 줄 수 없다. 생활정치의 실현은 정치를‘그

따라서 우리는 새정부 출범과 함께 시민단체의 활동 공간이 넓어지리라는 기대를 가질 수 있다. 시민단체는 그 어떤 정부 하에서보다 국정 운영

들만의 정치’ 가 아니라‘우리들의 정치’ 로 만들어 낼 것이다. 시민단체는 시민들과 함께 해야 한다. 시민들

폭넓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를

과 함께 하지 않는 단체가 시민단체를 자처할 수

가질 것으로 예견된다. 또 국정운영에 시민단체의

는 없다. 그런 점에서 시민단체는 생활정치를 구

의견이 반영되는 폭도 확대될 것으로 생각한다.

현하는 데 일정한 역할을 해야 한다. 지역사회에

그런 점에서 새정부 출범은 시민단체에게는 새로

뿌리박고 있는 시민단체라면 더욱 그러하다. 시민

운 기회가 될 것이다.

들의 일상생활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이슈를 찾

에 대해

여러

아내고 그것을 지역사회의 아젠다(agenda)로 만

것으로 예상된다. 새정부와

들어낼 수 있는 역량이 어쩌면 새정부 하에서 시

시민단체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접점이 많

민단체에 더욱 요구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을 것이라는 것은

새정부가 많은 국민들의 기대대로 국정을 운영해

그러나 새정부 출범은 또한 시민단체에 가지 과제를 던져줄

역설적으로 시민단체의 활동

공간이 좁아질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새정부가

갈 것이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는다면 말이다.

많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국정을 수

요컨대, 새정부 출범은 시민단체에게 새로운

행해 나간다면, 그리고 국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

기회를 줄 수도 있지만 거꾸로 새로운 시험에 들

망을 제대로 수용해낸다면, 지금까지 시민단체가

게 할 수도 있다. 사회 저류에 흐르는 변화와 변

수행한 역할의 상당 부분은 그 의미를 상실하게

화에의 열망이 새정부 출범을 가능하게 했고, 시

될 것이다. 그동안 기성정치가 제 역할과 기능을

민단체가 그런 사회변화에 일조를 했다 하더라도

못했기 때문에 시민단체가 불가피하게 목소리를

시민단체 스스로 그

높여온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사정이 그렇게

못한다면 시민단체의 존립은 위태로울 수밖에 없

된다면 시민단체는 기존 활동에 대한 반성적성찰

다.

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서 시민단체가 견지해온 건강한 긴장성을 늦출

변화를 읽어내고 대처하지

시민단체에 우호적인 정부가 들어선다고 해

이유는 없다. 시민단체가 스스로 그 존립의 정당 새정부출범에서 시민단체의 역할과 과제

성을 시민들에게 입증해 보이지 못한다면 문을 닫아야 한다.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존립의 정

2002 대선이 여러 가지 메시지를 우리들에게

당성을 입증해 보일 새로운 활동영역과

활동공

던져 주었지만 그 중의 하나는 정치와 일상생활

간을 확보하는 일이야말로 새정부 출범과 더불어

의 결합이며, 그 연장선상에서 감동을 주는 정치

시민단체에 주어진 과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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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사

사회·정치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시대가 펼쳐지기를 늘 염원해 왔습니다.그 염원이 아주 조금 현실이 되는 낌새를 체감하고 있 습니다. 한걸음 더 앞으로 내딛는 새해를 우 리 대구참여연대가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 다.

- 김민남 대표 드림

2003년 계미년 새해를 맞이하여, 대구참여연 대 회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새해에는 회

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 를 기원드리며, 아울러 대구 참여연대에도 재정 자립의 원년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대구참여연대도 이제 유년기를 지나 혼자 걸 을 수 있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아직 미숙한 점 이 없지 않으나 마음만은 순수 그 자체가 아닌

회원 여러분 작년 한해동안 수고 많이 하

가 생각합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깨끗한 마음

셨습니다.2003년 회원들의 가정에 건강과

으로 이 사회를 바라볼 때, 이 사회는 보다 아름

행복이, 참여연대에는 참여와 희망의

다운 사회가 될 것입니다. 한사람의 힘이 모여

물결

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 성상희 집행위원장 드림.

서 큰 힘이 됩니다. 계미년 새해에는 회원 여러 분의 마음을 모읍시다. 힘을 모읍시다. 아름다운 사회를 위하여... - 이성희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드림

참여하여 이루는 시민혁명을 위하여 대구 참여연대가 앞장섭시다. 2002년을 지나면서 확인한 시민의 힘, 2002월드컵과 촛불시위 그리고 대선이 보여준‘대한민국의 힘’ . 이 제 21세기‘대구의 힘’ 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힘을 모웁시다. - 서대현 조직위원장 드림

대구참여연대 회원여러분 癸未年 새해 에는 정의와 진실은 추구하되 잘못된 고정 관념은 버리도록 합시다. - 장화환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드림

새해가 기다려지는 것은 아마도 새해에는 뭔가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이 있기 때 문이겠지요.대구참여연대와 함께 희망을 쌓아가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고 회원여러 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 이명균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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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맞았 습니다. 2002년 12월 31일 진행된‘촛불평화 대행진’ 행사가 공원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난생처음으로‘제야의 종’치는 것을 직접 봤 습니다. 지난해 많은 사람들과 함께 들었던 촛 불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들수 있기를 바

어느해보다 다사다난했던 2002년을 지나 2003년 올한해에도 회원여러분들과 함께 우 리사회를 바꾸는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 니다. 2003 년 올한해 회원여러분 모두 건강 하십시오. - 김중철 사무처장 드림

랍니다.모두 건강하시고, 즐거운 한 해가 되기 를 바랍니다. - 김언호 시민감시국 부장드림

때론 환희로, 때론 안타까움으로, 때론 감동 으로 너무나 많은 일들이 한해동안 우리곁을 지 2002년 한해는 한국정치사에 한 획을 그을 정도로 큰 의미를 남긴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활동했던 제게는 화폐로는 환산할 수 없는 다 양한 경험들을 축적할 수 있는 계기도 되었습 니다. 국민통합과 낡은 정치 청산, 한반도 평화 정착이라는 신임 대통령의 국정철학의 실현여 부에 대해 온 국민의 관심사가 높습니다. 개혁

나갔습니다. 오랜시간 기억하고 새겨야할 큰 일 들이 압축된 시간속에 우리에게 급하게 던져졌 습니다.

이러한 역사의 시험을 슬기롭게 넘어

야 하는 것은 우리의 몫으로 남았습니다. 바로 우리들, 회원 여러분들의 몫으로 남았습니다. 함께 합시다. 그리고 올 한해도 행복하십시오. - 박인규 조직국 간사 드림

은 시대적 대세인 것 같습니다. 대구사회에서도 잔존해있는 낡은 관행의 청산들이 하나 둘 청 산될 수 있도록 대구참여연대 식구들이 2003년 한해를 보다 열심히 뛸 수 있었으면 합니다. - 허미옥 시민감시국 간사드림

“삶은 내가 들 수 있는 만큼의 무게가 짐지 여 진다” 란 말이 있습니다. 지나친 의욕만으로 자기가 들수 없는 무게를 들 수 있다고 과장해 서도 안되고, 자신이 들어야 하는 무게를 남에 게 모두 떠맡긴 채 무관심하게 돌아서 있어도

“행복해지는 것을 두려워 말라” 고 한 브라

안된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올 한해 대구참여

질 룰라 대통령의 말이 생각납니다. 대구참여

연대 역시 책임져야 할 무게를 물러서거나 과장

연대의 활동,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한 몸

됨 없이 묵묵히 회원들과 함께 지고 나가는 한

부림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몸부림을 보여 주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세요.

- 한은영 조직국 간사드림 윤종화 조직국장 드림 그들이 행복하기를.....

200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 여 회원님들께서 품은 그 꿈들이 알찬 열매맺 기를 소망합니다. 올한해도 보다 멀리뛰는 더 큰 열매를 맺는 참여연대가 될 수 있도록 힘 과 용기를 주시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그곳에 분쟁과 불화가 없기를..... 모두에게 선의와 이해심이 넘치기를..... 모두에게 평화가 있기를.... - 김영숙 총무부장 드림

받으세요. -한종임 시민권리국 간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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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보기

북한핵문제 어떻게 볼 것인가 글 정태욱·영남대학교 법학과 교수

경우를 너무나 많이 보아 왔다. 무엇이 문제

였나? 한국과 미국의 주요 언론들이 책임을 다하 지 않은 탓이다. 언론에 의해 형성된 북핵문제에 대한 고정관념들

이 글은 이런 문제의식 하에 북핵문제에 있어 기존의 언론에 의하여 형성된 몇 가지 고정관념들 을 되집어보고 총체적인 진실에 보다 가까이 다가 가고자 쓰여진 것이다. 한국의 지도자들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과단성있게 표명하였다.

첫째는 현 사태의 발단이 된 켈리 특사 방북의 의미에

관한 것이다. 대화를 도모한다고 특사를

우리의 결연함이 중심을 잡았는지, 미국에서도

파견한 미국은 북한이 핵개발을 시인했다고 대서

곧바로 유화적인 메시지들을 보냄으로써 위기로

특필함으로써 오히려 적대감을 증폭시켜버렸기 때

치닫던 한반도의 정세는 일단 한 숨 돌릴 수 있게

문이다. 우리는 여기서 북한 외무성 제1부상 강석

된 것 같다. 하지만 문제의 해결까지는 아직 요원

주의 발언의 진의가 무엇인가 또 미국이 그 시점

하며, 사태의 심각성은 여전하다. 김대중 대통령

에서 북한 핵문제를 부각시킨 이유는 무엇인가 생

이 시사하였듯이 전 국민의 결집된 힘이 아니면

각해 볼 필요가 있다.

당해 내기 어려울 수도 있다.

이에 관하여 간단하게나마 다음 두 가지를 지

그러나 아직 대북문제에 관해 국민들 사이에

적해 두고자 한다. 하나는 강석주의 문제의 발언

견해 차이가 많다. 국민의 힘이 결집되기는커녕

은 핵개발의 시인이 아니라 미국의 위협에 따른

지난 5년 내내 그로 인한 분열에 시달려 왔다. 물

자위(自衛)의 정당성을 얘기하는 가정법의 표현이

론 의견의 차이는 당연한 것이며, 상호비판은 오

었을 것이라는 통일부장관 정세현의 견해이고, 둘

히려 국론 형성에 필수불가결하다. 그러나 그 동

은 이번 사태는 남북 그리고 일본 러시아 중국을

안 우리는 그릇된 정보에 의하여 여론이 오도되

포괄하는 동북아의 급격한 결속 움직임에 위기를

고, 또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하여 진실이 호도되

느낀 미국이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려고 문제를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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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봉대한 데서 비롯한 것이라는 원로 언론인 이

제조약 위반이며 나아가 1991년 우리와 함께 서

영희 선생의 주장이다.

명한 한반도 비핵화선언의 위반이기도 하다는 주

둘째는 북한이 실제로 영변의 원자로 말고 또

장이다. 물론 북한의 핵개발 자체는 김대중 대통

다른 우라늄 농축 방식에 의한 핵개발을 시도하

령도 지적한 바와 같이 여러가지 조약 위반이다.

였다고 할 때, 그것이 과연 부당한 제네바합의 위

그러나 여기서도 사태의 진실은 그것이 전부가

반인가 하는 점이다. 달리 표현하면 제네바합의의

아니다. NPT는 소수의 핵강대국들만 핵무기를 보

위반책임은 오직 북한에만 있으며, 미국은 정당하

유하고 다른 나라들은 핵을 다만 평화적으로만

였는가 하는 문제이다. 이에 대하여 사람들은 북

이용하도록 하는 것으로서 그것의 타당성은 다만

한의 핵개발은 부시 정부가 출범하기 전인 1998

핵강대국이 비핵국가들을 핵무기로 위협하지 않

년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을 주목하여야 한다고 말

겠다는 이른바 소극적 안전보장(NSA)이 있을 때

한다. 하지만 여기에도 감추어진 진실이 있다.

에만 성립할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NPT 조약

즉 제네바합의는 그 체결 직후부터 이미 미국

의 전문(前文)에도 타국의 영토와 독립에 대하여

및 한국의 강경파들에 의하여 끊임없이 시달려

무력으로서 위협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백히 규정

왔으며, 북한은 그에 대하여 계속하여 경고를 보

하고 있다.

냈다는 사실이다. 1998년부터 1년여를 끈 이른바

동국대 이철기 교수와 같이 우리는 북미제네바

금창리 핵의혹시설에 대한 미 강경파의 허황되고

합의의 성격을 그러한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

도 호전적인 호들갑은 그 대표적인 예이다. 또 실

즉 북한이 NPT 체제를 지키는 대신 미국으로부

제로 미 의회는 1998년 10월 21일,“99년 5월까

터 안전보장을 담보받는 것이다. 북미 관계정상화

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 며

를 규정한 제네바합의 제2항과 상호 핵 위협의

북미 제네바 합의에 따른 대북중유공급에 필요한

불식을 규정한 제3항 등이 그 점을 잘 말해 준다.

예산집행을 거부한 바도 있다. 미 강경파는 이미

그렇다면 현재 미국의 국방전략상 북한이 선제핵

클린턴 정부 시절부터 의회를 장악하여 그 위력

공격 대상국의 하나로 설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을 발휘하고 있었던 것이다. 추가하자면 시카고

미국이 불가침을 법적으로 공신력있게 보장한다

대학 브루스 커밍스 교수는 “핵과학자협회지” 를

면(이른바 불가침조약)자신들은 핵을 포기하고

근거로 1998년 미 국방부가 노스캐롤라이나주 소

NPT에 잔류할 것이라는 북한의 주장은 이치상

재 세이무어 존슨 공군기지에서 북한에 대한 장

틀린 말이 아닌 것이다. 미국은 북한에게 NPT의

거리 핵공격의 모의 군사연습을 했다는 점을 지

준수를 요구하기에 앞서 그 자신이 먼저 NPT의

적하고 있다.

기본조건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이처럼 미국이 일찍이 제네바합의를 존중하기

다만 한반도 비핵화선언에 관하여 북한은 분명

보다 오히려 북한에 대한 군사적 대결의 가능성

우리 남한에 대한 약속위반의 책임을 면하기는

을 비중있게 고려하고 있었다면, 북한도 그에 대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한국군의 비상시

하여 나름대로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하여 과

작전지휘권이 미군에 속해 있고, 미군이 북한에

연 그것을 두고 제네바 합의 위반이라고 할 수 있

대한 핵공격에 관한 군사작전을

겠는가?

다면 우리로서도 북한만

셋째는 북한의 핵개발은 미국과의 문제만이

포기하지 않는

나무라기는 어려운 형

편에 있음을 지적할 수 있겠다.

아니라 그 자체로 핵무기비확산조약(NPT) 등 국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19


생활속의 희망 일구미 회원의 가게 작은 참여연대

풍물연구원‘푸리’ *오문섭회원운영 글 이기해 ·자원활동기자·hae76@hanmail.net

“대구참여연대

“푸리” 회원들은 각자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는

에 가입할려고 애

범적인 시민들인 것 같았습니다. 경로잔치나 집안 경

많이 썼습니다”여

조사가 있을때 회원들끼리 팀을 만들어

러분들이 잘 알고 계시는 박인규간사의

풍물공연도

한다는군요. 모두가 자율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 더 의미가 있는 활동입니다.

옛방장이었던 오문섭회원은

이곳이 작은참여연대가 되기 전에도 박간사의 등장

박간사가 대구참여연대에서 상근을 하면서 동거인(?)

으로 시민단체에 대해 조금은 알고 있던 회원들입니

이 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회원이 되고

다. 작년초 작은참여연대를 시작하면서 더 친근하게

자 했으나 박간사의 튕김에 몇차례의 좌절을 경험하

“푸리” 회원들에게 다가간 것은 틀림이 없지만 아직 회

고 나서 결국 대구참여연대의

회원이 되셨다는군요.

원 가입을 하신 분은 없다는군요. 그렇더라도 이곳에

(회원가입서는 항상 지참하고 다닙시다!!) 옆에서 상근

계신 분들은 언젠가 틀림없이 작은참여연대를 통해

자의 힘든 생활을 지켜 본 사람이기에 더 열심히 회원

우리 회원이 되어 주실 것 같습니다.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문섭회원은“일을 하면서 자기개발도 함께 해야

이번에 소개할 작은참여연대는 칠곡에 있는 풍물연

지 안 그러면 10년 후에도 똑같은 모습의 풍물밖에

구원“푸리” 랍니다. 푸리하니까 살푸리, 성주푸리 같

보여 줄 수 없다” 고 말했습니다. 요즘은 사물, 서양타

은게 생각나는데요. 이곳은 일반인들에게 풍물을 가르

악, 전통국악이 함께 어우러져 공연하는“공감”팀에

치는 곳입니다. 주로 40~50대의 시간활용이 자유로운

서 객원으로 참여하기도 한답니다. 마지막으로 대구참

자영업자나 주부들이 많이 찾으신답니다. 수업은 초

여연대에 바라고 싶은 점은“힘들지만 처음 마음으로

급, 중급, 고급반으로 나누어져 있구요. 일주일에 2번

일해주세요!” 라며 상근자들이 우리모두가 할일을

수업을 진행하고 1년에 한번 발표회도 가진다는군요.

신 해주고 있는 셈인데“회원배가운동” 이라도 회원 스

현재“푸리” 를 찾는 회원은 30여명정도가 있구요. 회

스로 해서 재정적으로 튼튼한 대구참여연대를 만들어

원들사이에서도 소모임이 생겨나서 자율적인 활동이

야 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말씀해 주셨답니다.

이루어진답니다. 경북대 농

풍물연구원“푸리” 에서 배우고 싶으신 분이나 단체,

악반활동을 함께 한 선배

모임은 053-322-3812로 연락하시면 친절한 상담을 받

와 둘이서 운영하는 “푸

아보실 수 있습니다.

리” 는 지하공간을 방음처 선린복지관

리해서 만든 연습실이지만

풍물연구원’ 푸리’

회원들에게 항상 열린 공 구대영학원

간이기때문에 “푸리”회원 초등학교

들도 배우는 학생이 아니 라 “푸리”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갖는 것 같습니다.

20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지하차도

칠곡동아백화점


“자원봉사활동”

회원 송년의 밤을 빛낸 사람들 글 한은영 ·조직국 간사·air76@hanmail.net

지 난

테이블

치우랴 열심히 했어요. 학교에 가면 저희

1 2 월

도 학번이 좀 되는데 여기서는‘짬밥’ (?)이 가장 안

2 0 일

되더군요. 그려서 더 열심히 한 것도 사실이에요..

저녁, 동

행사장 분위기는 어땠나요?

아백화점 근

테이블구별을 지을 수 없을 만큼 분위기가 좋았

처 호프집에서 대

어요. 2000년 후원의 밤에 행사 때와는 분위기가

구참여연대 회원송년의 밤이 있었습니다. 16대 대

많이 다르더군요. 그땐 분위기가 너무 엄숙했어요.

선이 있었던 바로 다음 날이라 그런지 참가한 회

이번 행사는 아주 자유롭고 편안했어요. 좀 산만하

원들은 자리에 앉기 무섭게 개표결과에 대해 많은

긴 했지만요. 근데 너무 테이블끼리만 모여있어서

얘기들이 오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같아 아쉬웠어요.

16대 대선이 진행되었던 과정과 그 결과는 한편의

끝내고 뒷풀이가 길었다던데?

드라마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음날 밤에 집에 들어갔어요.^^ 남은 술 챙겨들

2002년 한해를 돌아보고 편하게 회원들과 얘기

고 교통비로 받은 돈을 모아 시내에서 한잔하고,

하고 음식을 나누어 먹자는 취지로 추진된 송년회

장호형집 근처 포장마차에서 또 한잔 그러보니 날

자리에서도 뒤에서 고생한 회원들이 있었습니다.

은 새고 집에 오니까 다시 밤이었어요.

편하게 한번 앉지도 못했던 주방팀의 양영순회원,

대학생모임은 어떤가요?

이영화회원, 남효주, 한해영회원, 손은미회원, 김수

부재자 투표소설치운동을 하면서 많은 걸 경험

정회원, 이기해회원, 추정화회원, 장지연회원, 지화

했어요. 할 땐 힘들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해

순회원, 서빙팀의 김말선회원, 문혜선회원, 김영도

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아쉬운 점은 활동

회원, 심상준회원, 박장호회원, 김상한회원, 김미수

가운데 참여연대를 알리거나 대학생모임으로 끌어

씨, 김남수씨, 시병국씨.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내지 못했다는 것이에요. 앞으로 대학생모임 회원

번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을 늘리고 대학생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자

그 중에서도 단체로 힘을 (준)의 김영도회원,

보태준 대학생모임

리를 잡아나갈까 합니다. 지켜봐주세요.

심상준회원, 김상한회원을 만

나 미니 인터뷰를 했습니다.

회원이 이끌어 가는 대구참여연대!! 어떻게 자원활동을 하게 되었나요?

- 회원사업팀 자원활동가 모집 -

회원송년의 밤이 있다는 알고 있었어요. 우리가 가서 해야할 일들이 있는 것 같아 대학생모임 회원

▶영역 : 회원사업(정보관리업무,사업기획)

들을 모아 행사장으로 갔어요. 좋은 말로 자발적

▶시간 : 1주 1일(2~4시간)

의지의 발현이죠^^.

▶인원 : 00명

자원봉사를 하면서 힘들지 않았나요?

▶문의: 조직국 427-9788 박인규간사

계속 서있는 것이 좀 힘들었어요. 주문 받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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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대구참여연대를

가꾸는

사람들 <12월동구모임 소식> 지난 12월

더군여.

서구회원모임 ‘갈바람’

♣19일 ☞ 대선~!! 처음 해보는

12일 수요일, 2002년 마지막 달에

대통령 선거여서 그런지. 나름대로

동구회원모임이 송년모임을 가졌습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 여기저기

니다. 이번 송년모임은 동구자원봉

알아보고 고민도 많이 하고. 아침

사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는데요. 먼

♣5일 ☞ 참여연대 회원 행동의

일찍 투표장으로 향해서 신성한 한

저 지역사회를 알기위해“주민자치

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

표를 행사했는데요. 역시나 이날도

위원회 소개 및 자치센터운영” 에

백 앞 농성장에는 많은 분들이 계

서구의 번개는 있었습니다.

대한 강의를 도근환(동구자원봉사

셨는데요. 역시나 서구 회원들..이

♣28일 ☞ 서구 모임 송년회 하던

센터 운영위원)씨가 맡아서 해주셨

날도 역시 서구는 번개와 함께 였

날~!! 이날도 역시나 송년회를 좀

습니다. 강의를 마친후 예전 동구

습니다. 시위 후 곡주사에서 막걸

더 뜻깊게 시작하기 위하야. 서구

모임의 든든한 후원자였던 박분자

리와 파전과 함께 한 뒷풀이도 있

는 촛불시위와 함께 31일에 있을

회원님이 운영하는‘고와식당’ 으로

었습니다.

대규모 추모 집회 홍보 포스터와

자리를 옮겨 동구모임의 송년회를

♣7일 ☞ 대구시민 2차 결의의 날

전단지를 열심히 돌렸습니다. 처음

진행했습니다. 맛있는 음식으로 배

~!! 마지막에 분수대를 중심으로

시작은 조금 힘이 들었지만. 뒤에

부터 채우고....

촛불들고 돌던때가 젤루 기억에 남

있은 송년회는 또한 많은 분들이

네요.

참석하셨습니다.

다음 순서로 이어진 모두가 기다 리던‘선물교환시간’ 이 다가왔습니

♣12일 ☞ 서구청 앞에서 촛불시

♣31일 ☞ 격동의 2002년의 마지

다. 사실 이날 참가하는 사람모두

위하던 날~!! 서구모임에서 준비한

막날 ~!! 어김없이 서구회원들은

5,000이하로 작은 선물을 마련하여

촛불 시위가 있었는데요. 처음엔

10만 촛불대행진에 참가했습니다.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만들어 졌거

조금 걱정도 많이 되었는데 지나가

우리는 하나라고 왜치던 청소년

든요. 한해동안 자신이 살아온 이

던 서부중·고등학교 학생들과 지

들..보걸이 매우 열정적이던 인디

야기면 내년에 어떻게 살것인지 간

나가시던 분들이 많이 호응을 해주

밴드의 공연.. 그리고 미선이 효순

단한 멘트에 이어 선물번호를 외치

시고.속속 도착하시는 회원들이 계

이가 등장했던 연극. 정말 표현하

고. 선물개봉도 하는 시간은 너무

셔서. 정말 성공적으로 시위가 끝

는 방식은 달랐지만 우리가 원하는

너무 즐거웠습니다.

이 났습니다. 추운데 정말 수고 하

건 같다는걸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모두들 선물보다 마음가득 따스

글_양선진

함을 안고 돌아간 시간이었습니다.

대표 김동식 : 016-864-3377

<2003년 1월 첫동구모임 소식>한

셨습니다..^^ ♣14일 ☞ 대구시민 1만인 평화 대행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며칠간의 한파가 마음까지 꽁꽁 얼

그날입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어붙게 하는 날이 걱정이었는데....

오실려나 기대를 하면서. 아~!! 또 한번의 감격의 물결.차량이 통제된 캠프워크까지의 그길. 정말 하나가 된 모습. 6월의 그날이 생각이 나

22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동구회원모임

날씨가 많이 풀렸지요. 어제 동구 자원봉사센터에서 2003년 첫 동구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따뜻한 난로곁에 모여 두런 두

동구회원모임 정기총회

다만 이번연말을 계기로 거의 매듭

런 얘기 나누다가..어느정도 사람

1,23(목) 오후7시 30분

을 짓게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

이 모이자 시작한 첫모임.

동구자원봉사센터

는 재정문제, 집기문제, 상근자 영

우리 총무님이 회의진행 순서에

글_서창환

입 문제 였습니다만, 사무실 관련

서 제일 먼저 시작하는 멘트“한달

총무 : 유길의 016-529-1437

동안 각자 어떻게 살았는지 얘기해

있어서는 대표님의 병원내 방

하나를 사무실로 사용 하기로 하였

봅시다”사실 이멘트가 항상 어색

으며, 재정문제는 일단 집행위원단

구미회원모임

해 지는 것은 내가 한달동안 어떻

에서 조금씩더 부담하면서 시작하

게 살것인가를 항상 고민하고 사는

기로 했습니다.

것이 아닌것 같아서 이겠지요. 혼

특히 장극덕 회원께서는 1백만

자만 그런가^^*

12월 구미회원 정기모임 주요토

원이나 넘는 컴퓨터 집기를 직접

이어서 진행된 모임에서는 지난

의 내용 알림니다. 구미모임은 지

조립 구입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2002년 한해동안 동구모임이 걸어

난 12월 11일 알로에마임 중부지

구미회원 모임의 발전에 밑거름이

온 길을 되돌아 보는 자리를 가지

사에서 열렸습니다

될 것입니다. 다시한번 대표님과

며 2003년에 대한 계획을 논의하

언제나 이때가 되면 다사다난이

장극덕 회원님께 고마움의 표시를

란 말들이 단골메뉴로 등장하고 있

전합니다. 기타 내용으로 각 부서

습니다. 그

중에서도 시민단체가

별 보고, 차기모임 상정안건, 2003

에 시작된 모임을 한번도 빠뜨리지

바라본 2002년에는 대통령 선거와

년 사업방향 계획서 준비보고, 대

않고8차례나 꾸준히 진행하였습니

미군 장갑차 관련 여중생 사망사건

구참여연대 주체 시민운동가 교육

다. 이 시간동안 동구모임 회원들

프로그램 참가자 현황 점검 등이

이 든든한 결속감으로 함께 하는

다. 미군 장갑차 관련에서는 전국

시간을 만들어 내었구요. 하반기에

적으로 범 국민적으로 집회가 있었

글_박종락

는 작지만 동구지역사회를 고민하

습니다. 구미에서도 구미모임과 구

대표 : 이상원 019-210-0484

며 무료급식 자원활동에 결합을 하

미YMCA가 공동으로 유인물 배포,

총무 : 박종락 017-530-9194

고 있습니다. 이날 총무님이 준비

촛불시위, 소파개정의 당위성홍보

를 많이 해오신 2003년 사업계획

등의 활동을 12월 한달 지속적으

안과 회칙에 대한 의결은 다음 총

로 전개하였습니다.

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한해동안 동구모임은 5월

시위가 큰 이슈였던것 같습니

있었습니다.

문화유적답사반 ‘까막눈’

회자리에서 정식안건으로 처리하기

12월 정기모임에서는 크게 두가

로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내년에는

지로 압축하였습니다. 주한미군장

욕심을 좀 더 부려 지역사회를 변

갑차 여중생 사망사건의 시위관련

새로운 한 해가 밝았습니다. 올

화시킬 수 있는 사업을 시작하자는

과 사무실마련 및 상근자 문제였습

한 해도 여러분 모두 복 많이 받으

의견으로 모아졌습니다. 일단 2003

니다. 여중생사건 집회에는 많은

시고 또 함께 나누시길 바랍니다.

년의 사업계획, 동구모임 회칙논의

회원들과 가족분들이 추운날씨에도

지난 12월 20일(금)에 답사반

등을 위해 1, 23(목) 동구모임 총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주

총회가 있었습니다. 2002년 평가

회를 가지기로 했습니다. 이자리에

셨습니다. 구미에서 이런 행사를

및 결산보고, 2003년 답사계획안

서는 2003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우리모임이 주체가 되어 행사를 치

확정, 2003년 일반사업계획안, 기

일꾼도 선출하는 자리가될 것입니

룬 것에 대해 보람을 느끼면서도,

타안건 토의, 2003년 임원단 선출

다. 장소는 동구자원봉사센터에서

한편으로는 보충하고 연구할 과제

및 승인을 안건으로 잡고 여러 가

그대로 진행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 많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전반적

간단한 생맥주에 뒷풀이를 하며 즐 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무실 및 상근자 문제는 평소

으로 부진했던 2002년을 돌아보고,

회원들의 많은 관심대목이 였습니

함께 하고 나아지는 2003년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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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해 임원단을 비롯한 회원 모두의

고속도로를 지나 구불구불 국도

었습니다. 영암사지를 둘러보고 우

노력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있었습

를 들어서고 황매산이 가까워 지면

리는 차를 몰고 합천댐 근처 농원

니다. 일일호프 수익금으로 이루어

서 감동의 물결은 시작되었습니다.

에 들러 동동주를 한 잔 했습니다.

지는 책자발간은 오는 4월에 배포

내리던 비가 어느새 눈이 되어 내

팔닥팔닥 뛰는 빙어를 초고추장에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입니다.

리고 있었습니다. 등산로를 찾아

찍어 맛있게 먹기도 했습니다. ^^

기타 총회내용 및 2003년 답사일

산길을 올라가는데 멀리에 보이는

이번 달은 저희 등산반은 정말

정을 답사반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

산은 벌써 새하얀 눈으로 덥혀있었

자주 얼굴을 보았습니다. 번개 모

려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습니다. 곳곳에 보이는 암벽은 그

임, 토요 집회, 영화보기, 토요 집

멋을 더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회, 등산...... 14일 또다시 집회...

변함없이 까막눈 학습이 매월 둘째, 네째 목요일 오후 8시 참여

이래저래 눈을 감상하는 것도

잦은 모임으로 조금 힘이 들더라도

연대사무실에서 진행됩니다. 주제

잠시! 퍽! 선전 포고가 내려졌습니

SOFA가 개정 되는 그날까지 저희

는 조선사, 책자는 박영규의‘한권

다. 앞서 가시던 분이 눈을 던지기

등산반이 함께 함을 약속합니다.

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들녘)입

시작하셨고 뒤에서도 쉬지 않고 눈

글_공미정

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많이 참

을 던졌지요. 작은 봉우리에 올라

문의: 대표권오혁011-508-6743

석해주세요.

서서는 너나 할 것 없이 눈을 던지

총무 공미정(017-513-0235)

2003년 첫 답사지는 경남 통영

기 시작했습니다. 조용하던 산에

입니다.1월 12일(일) 이구요, 벅수,

우리들의 웃음 소리는 퍼지고...모

세병관,

충렬사 그리고 남해바다

두들 추운줄도 모르고 뛰어다니

를 눈에 담고 올 예정입니다. 함께

고....아랑곳 하지 않고 눈은 계속

하실 분들은 답사반 홈페이지나

계속 내려오고 또 내려오고....웃고

학술부장, 총무에게 연락주시면 됩

또 웃고. 모두들 얼마나 뛰어놀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랜만

니다.

던지 배가 고파 서둘러 점심을 먹

에 글을 올리려고 하니 좀 쑥스럽

글_윤태자

었습니다. 노란 양철냄비에 신김치

네요. 한판은 매주 1번씩 모여서

http://www.dabsa.wo.ro

를 넣고 라면을 끓였습니다. 빨리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많

총무: 윤태자 016-896-7382

끓이기 위해 우산까지 받쳐들고 정

지 않지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술부장 :

성껏 끓인 라면은 모두의 언 몸을

올망졸망 모여서 장구연습을 하고

김순규 018-642-7977

녹이기에 충분했습니다. 게다가 김

있습니다.설장구를 마스터하는 그

치넣고 밥까지 볶아먹기도 했습니

날까지 열심히 할꺼구요. 올해는

다.

신입회원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

등산반 ‘가자’

배불리 먹은 우리는 계속해서

대구참여연대풍물패 ‘한판’

습니다.

산행을 했습니다. 반대쪽으로 능선

겨울이라서 이렇다할 행사는 없

을 타면서 산은 남덕유의 눈꽃 못

지만 지난 14일 미군처벌, 소파개

일요일 아침 비가 주룩주룩 내

지 않은 절경을 보여주었습니다.

정을 위한 촛불시위에 문선대로 참

렸습니다. 복도 지지리 없지. 2002

가지가지마다 소복한 눈은 또다시

가하였습니다. 장구를 치면서 시내

년의 마지막 산행을 그것도 겨울

우리의 감탄을 자아내었습니다. 순

에서 캠프워커까지 가는 것이 쉬운

산행을 비를 맞으며 해야하나... 걱

결바위를 지나 하산길에 접어 들었

일은 아니었지만 시위에 참가한 많

정이 되었습니다. 처음 약속대로

을 때는 씩씩하게 내리던 눈이 참

은 사람들을 보니 절로 신이 나더

동대구역에서 모두들 모였습니다.

다소곳해진 모양새였습니다.

군요. 날씨가 많이 추울 것 같아서

기차예매를 하지 못해 우리는 할

우리는 영암사지에 들러 쌍사자

오리털 파카를 입고 장구를 쳤는데

수 없이 황매산으로 차를 타고 가

석등도 구경했습니다. 탄탄한 사자

행사가 다 끝날 무렵 완전히 사우

기로 했습니다.

의 엉덩이와 종아리는 정말 일품이

나 한판 한 상태가 되어 버렸죠.

24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더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꾸려 조정해나가고 있는 상태입니

퍼에서 필드로 진출해야겠죠?

곧 한판에서도 총회를 하고 새

다. 다음 소식에서는 좀 더 확실한

김종혁님의 허리가 유연해지길

로운 한해를 계획할 생각입니다.

세반의 향후진로에 대해 알려 드릴

바라고 박원규님의 굵은 목도 가늘

올해는 좀더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

어지길 원하고 이길로님의 유럽형

수 있는 한판의 한해가 되었으면

감기 조심하시고 올 한해 복 많이

압박 미들을 보고싶네요.

좋겠습니다.

받으십시요~~

노우찬님 가슴근육이 더 갈라지

글_김수정

글_장지연

길 바라고, 김치용군의 특전사 축

총무 : 김수정 016-811-9575

반장: 박은희 011-9852-3564

구도 자주 보고싶네요. 문홍민님이

대표 : 박재범 016-895-5728

총무 장지연 017-527-3001

탄 장학금으로 술도 얻어 먹고 싶 구요. 언제 어디든지 달려오는 김

언론모니터팀 ‘세상보기반’

수한님의 활발한 사회활동 계속 기

대구참여연대 ‘진솔축구단’

대가 됩니다. 천승호님 사업 번창 하고 직원고용하여 일요일은 운동 장에서 자주 뵙기를 바라고윤용식 님의 성교육 강의를 듣고 싶습니

돌도르사가 전하는 새해인사 :

다.강상호님의 졸업소식도 듣고 싶

어붙듯 지내시죠?? 저희 집 앞에

지리산에서 수양한다고 정신이

고 현강수님 서울 직장 사퇴하고

보이는 금호강도 추운 날씨덕분에

없어서진솔가족들한테 새해인사가

대구서 직장 다시 잡길 바라며 오

군데군데 얼었습니다. 어렸을 적에

늦었구먼요..

성훈님 김남일 선수를 능가하는 축

매서운 바람에 모두들 꽁꽁 얼

는 꽁꽁 얼어붙은 강 가장자리에서

올 계미년 한해도 모두 건강하

동네친구들이랑 썰매도 타곤 했었

시고 가내 두루 안녕하시길 바라며

윤성민님 예배시간이 오후 한시

는데..지금은 썰매를 만들어주던

복 많이 받으시고 돈 많이 벌어 부

에 시작 되기를 바라며 싫지만 빼

할아버지도 친구들도 보이지가 않

자되기를 바랍니다.

놓을수 없는 손승완님의 학회장 당

구실력을 기대합니다.

네요. 추위가 시작된 어제 역시 세

돌도르사 올해 소망은 진솔팀의

선도 원하고 이병호님 고등학생인

반 식구들은 모여서 향후 세반진로

무궁한 발전을 비롯하여 나성석 회

지 결혼한사람인지 분간이 안가는

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습니

장님의 허리둘레 2인치 줄임과 조

헤어스타일의 변화를 바랍니다.

다. 대선이 끝나고 난 뒤부터 저희

엽 감독님 두달에 한번이라도 운동

그리고 이 돌도르사가 수양부족

세반은 박은희 반장님의 서울 입성

장에서 뵐수있기를 바라고 김승현

으로 인해 기억하지 못하는 회원님

으로 인해 비워진 대표선출과 그에

형님의 왕년 체력 회복을 빌고,이

1,2,3 너무 섭섭하게 생각 말구요.

따른 모임의 성격 및 정체성 문제

기억 형님 늦둥이 아들 하나 더 보

얼굴은 생각나네요.. 하루빨리 주

로 인해 조금의 혼란을 겪고 있습

심이 어떨른지요.

소록에 등록하시고요.

니다. 대선기간 활약했던 참언론의

장진학코치님의 결혼소식도 듣

끝으로 참여연대 상근하시는 여

독립과 더불어 세반의 위치 이전에

고싶고 애인이 있는건지 없는 건지

러분들에게도 올 한해가 계획하신

대해서 논의하고 있는 것이 문제인

잘 모르는 정석환 주장의 애인공개

대로 모든일이 잘 행하여지고 회원

데요, 아직 확실한 진로는 결정되

소식, 김보경님의 득남소식도 바랍

수가 배가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

지 않은 상태입니다. 중요한 문제

니다. 김언호 총무님의 급여인상소

니다..이 돌도르사의 작은 소망입

인 만큼 더 많은 의견교환이 이루

식과 득녀 이복수님의 부부 대구

니다...나모아비타볼 간셈보설.

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정착소식을 바라며 강영한 총무님

그리고 작년 한해 세반의 활동

의 체중증가소식을 기다립니다.

을 정리하고 새로운 한해의 사업계

김경욱님의 노가다축구가 한층

획을 수립할 총회 역시 준비팀을

발전되기를 바라고 김성규님 골키

글_강영한 대표: 나성석 011-508-5476 총무 강영한 017-538-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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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기고글

교사로 살며, 배우며, 사랑하며 언제인가 선배 교사로부터 들은 이야기다. 교사 생활 초년은 열정으로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열 정이 사그라 드는 대신 ‘노하우’ 로 버틴다는 얘기. 아직도 초년과 같은 열정을 간직하고 있다는 환상 속에 생활하는고 있는데 어느덧 교직 생활을 시작한 지 13년이 넘어섰다. 웬만한 사람이면 자신만의 ‘노하우’ 로 학생들을 대할 때인 것 같다. 그러나 지난 한 해는 이런 생각으로 느긋하기는커녕, 초년생 처럼 허덕거리며 보낸 시간이 더 많은 것 같다. 초년과 같은 열정은 없으면서 말이다. 소위‘일급지’ 라 고 부르는, 평균 학력이 다소 높은 학교에 근무하다 2002년 3월에 이 곳 00여중으로 옮겼다. 초임 발 령을 00여중에 받아 근무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익숙한 동네를 대하듯 편안한 마음으로 시작 했다. 10년 전에 근무할 때의 맑고 순수했던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학력은 높은 편이 나 인간미가 부족한 동네에서 떠나옴을 내심 기뻐했고 초임 때의 열정을 다시 한 번 쏟아내리라 생각했다. 교사로서‘노하우’ 를 제대로 터득함이란..

그러나 수업을 진행하면서 그 생각은 점점 사라지고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허둥대기 시작했다. 1학년 수업은 의도한 대로 그럭저럭 진행되었으 나 사춘기 여학생의 특징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2학년 수업은 매 시 간 답답한 마음을 안고 교실 문을 나섰다. 아이들의 생각을 적어보게 하고 내용을 정리할 수 있도록 애써 만들어 준 학습지는 다음 시간이 되면 없어 졌다는 아이들이 더 많았다. 공책을 따로 준비하지 말고 학습지만 제대로 모아두자고 신신당부를 했건만 아이들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다. 과제를 낼 경우는 한 학급의 1/10만 제대로 해 오고 그 밖의 아이들 대부분은 다 른 사람이 쓴 내용을 그냥 베끼거나 아예 하지도 않거나 학습지를 가지고 있지도 않았다. 아무리 국, 영, 수와 같은 중요 과목이 아니라지만 너무 한 다는 생각이 들었다. 2학년 수업을 마치고 교무실에 앉아 있으면 ‘도대체 글 우혜정회원 ·교사

뭐가 잘못된 것일까?’ 라는 생각만이 들고 아이들로부터 그다지 환영받지 못 한 교사가 되었다는 자괴감에 빠져들었다. 1, 2학년 수업을 맡고 있는 상황 에서 비는 시간 대부분을 2학년 교재 연구에 할애하지만 정작 2학년 수업이 있는 날은 아침 출근길부터 마음이 무거워지고 하루 종일 힘이 들었다. 내 마음이 그러하니 아이들이 예쁘게 보일 리가 없고, 의도한 대로 수업을 진행하지 못해 짜증이 나고, 그러다 보니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다독인 마음과 는 달리 막상 교실에 들어가서는 야단을 치는 일이 많아졌다. 수업 중에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야단을 치고 나오면, 아이들이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을 거라는 생 각이 들면서 씁쓸해지기 일쑤였다. 그러나 교실 밖에서 아이들을 만났을 때 수업 시간에 언제 혼이 났엇냐는 듯이 무척이

26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나 다정하게 인사를 해 오는 모습을 보고는 조금씩 나 자신을 반성하는 마음이 생겨났다. 함께 생 활한 지 서너 달이 지난 후이지만 그제서야 아이들이 제대로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수업을 마친 후 교실문을 열고 바깥으로 한 발을 내딛으면서 즉시‘아, 조금만 더 이해할 걸, 조금만 잘해줄 걸’ 이라 생각하며 나 자신의 속좁음이 부끄러워 얼굴이 붉어졌다. 어쨌든 아이들의 해맑은 표정을 진지하게 바라보며 나는 엄청난 죄의식을 느끼게 된 것이다. 아이들의 표정은 참으로 나를 가깝게 느 낀다는 생각이 들게 하고 심지어 나를 무척 좋아한다는 착각마저 들게 하였다. 아이들은 그냥 자신들 의 자리에 있는데 나 자신의 문제로 인해 수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 그제서야 아이들을 대하는 일에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선배 교사에게 들었던‘노하우’ 라는 것은 빠른 시간에 아이들을 잘 파악하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 고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능력을 말함이리라. 다른 사람에게 교사가 천직이라는 얘기를 듣기도 했지 만 난 아직도 그‘노하우’ 를 제대로 터득하지 못했음이 틀림이 없다. 아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태도가 그‘노하우’ 의 대부분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나 자신의 속좁음을 한탄할 수밖에 없었다. 2학기에 들 어서면서 아이들과 어느 정도 안정감있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고 그런 아이들 속에 묻혀 좀더 즐겁게 지낼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은 어른들의 몫

아이들과의 관계는 그렇게 나아졌지만 아직도 해결하지 못하고 교사의 한계만이 느껴지는 문제가 있다. 하나는 삶 자체에 의욕이 없는 아이들이 다른 학교에 비해 조금 많은 편인데 그 아이들에게 희 망을 주는 일이 쉽지 않다. 이런 아이들은 대부분 생활 태도에 규율이 없고 학습 태도도 엉망이며, 야 단을 치든 벌을 주든 그저 그렇게 받아들이고만 있다. 장기적인 상담 기법을 적용할 필요를 절실히 느끼면서도 막상 많은 시간을 내지 못한다. 또 하나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가 너무나 부족한 아이 들이 많다. 대화와 설득으로 다가가는 교사에게 유난히 함부로 대하는 모습을 흔히 발견할 수 있다. 이 런 아이들에게 진심 어린 이해와 대화와 설득은 아무런 교육적인 효과가 없다. 물론 살다 보면 언젠 가는 알게 될 거라는 위안을 해 보기도 하지만 현재 상태에서는 도무지 달라질 것이 아무 것도 없으며 나는 왜 교사가 되었는가 회의가 느껴지기도 한다. 이것이 아이들의 잘못만이 아니며, 이런 태도를 지니게 된 것은 결국 가정의 문제이라는 것에 생각 이 미치면 마음이 답답해지기만 한다. 또한 가정의 문제는 곧 사회 전반의 구조적인 문제 때문임을 다 시 확인하게 된다. 자녀의 교육과 장래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겠는가마는 생계에 허 덕이는 부모의 힘겨운 삶을 그대로 이어받아 아이들까지도 거기에 짓눌려 아무런 의욕도 없이 살아가 는 것 같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다양한 삶의 희망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 받침해 주는 장치가 절실히 필요함을 느낀다. 부모나 가족들이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지 못하면 아이 들을 함부로 대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칭찬하기보다는 꾸짖고 다그치고 윽박지르게 되니 결국 그 속에서 자란 아이는 자신이 존중받는 경험을 할 수 없게 되고, 그것이 몸에 익어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도 못하고 다른 사람을 함부로 대하며 힘 앞에 굴복하는 태도만을 갖는다. 이러한 아이들의 모습을 대할 때면 때론 절망감이 들기도 한다. 그런 아이들이 학교에서는 학교의 문 제로, 사회에서는 사회의 문제로 드러나게 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사실이지 않는가! 사랑받고 존중받고 평등하게 교육받을 아이들의 권리를 지켜주어 자존감을 가지고 꿈을 키워나가는 아이가 되도록 우리 어른들이 노력했으면 한다. 사회, 가정으로부터 10여년 동안 익숙해진 삶의 방식 은 학교에서 단시간에 결코 고쳐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모습은 우리의 미래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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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회계보고 수

입 관

후원금

항 목 일반후원금 특별후원금

소 계

120,000 2,798,820

자동이체 회비

4,385,000

cms자동이체

1,958,000

방문회비 년회비

소 계

소 계 차입금

0

2,441,480

특별사업수익(추석)

575,000

유동부채

3,016,480 4,663,502 1,733 166,900

ARS수입

3,000

영수증수입 소 계 이월금 소 계 특별기금 소 계

영 관리비 비

특별기금

총 계

43,000 16,720

수도세(11~12월) 전기세 관리잡비

국민은행

602-01-0676-936

권혁장(대구참여연대)

조흥은행

802-04-272584

권혁장(대구참여연대)

농 협

718-02-155281

권혁장(대구참여연대)

외환은행

110-13-12495-9

박덕환(대구참여연대)

한빛은행

200-162504-12-101

박덕환(대구참여연대)

28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재산 조성비

-

소 계

1,447,475 9,618,281

사업비

연대사업비

280,000

특별사업비 발송비

249,690

출장비 소 계 조사연구비

차입금상환 소 계 기타잡비

재산조성비 소 계 지출총계

2,426,280 190,000 3,145,970

구독료

81,000

자료비

12,550 93,550

인쇄물제작비

3,570,000

홍보촬영비

67,250 3,637,250

차입금상환

2,619,019

6,876,770 2,619,019 기타잡비

-

기타계

대구참여연대

130,000

167,025

소 계

174-05-000657-9

210,930

대출금이자

소 계 사업비계

대구은행

60,000

운영비계

교육홍보비

기 타

36,460 150,000

물품구입비

소 계

대구참여연대에 힘을 주십시오

57,340

전화비

행사비 업

500,000

기기소모품

냉난방비 정수기관리비

2,373,301 2,373,301 0 0 20,196,736

8,140,806

회의비

171,633 이월금

2,000,000

복사기관리비

4,663,502 이자수입 기타수입

상여금

정보통신비

470,000

행사수익(송년의밤)

6.031,606 109,200

사무실임대료 사무용품비 운

금 액

급여 사회보험료

소 계

10,000

7,053,000

소 계

기타수입

항 목 인건비 (총8명)

230,000

입금회비

사업비

금 액

2,918,820 지로회비

회 비

시설비

-

-

19,114,070


투명재정 알림이 ● 12월 한달 살림살이를 살펴보면 수입은요. - 일반후원금은 운영위원회 회의, 캠페인뒷풀이 등에 백승대님, 윤보욱님, 임채욱님, 구미하나로의 조 미옥님께서 후원해주신 내역입니다. - 특별후원금은 지난 12월 20일 회원송년의 밤에 후원금 1,398,820원과 상근자복지기금 1,400,000원 을 합한 금액입니다. 상근자복지기금은 상근자 퇴직상여금으로 지출되었습니다. - 이번달 회비는 11월달 회비와 비교하여 561,000원이 늘었습니다. 연말에 연회비를 한꺼번에 납부해 주신 분들과 자동이체회비에서 11월보다 늘었습니다.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행사수익은 지난 12월 20일 회원송년의 밤 판매금 2,001,480원과 송년의 밤 주류반납대금을 합한 금액이며 특별사업수익은 추석물품판매 미수금 575,000원 입니다. - 유동부채는 대선정치강좌 117,800원, 소식지발송비 244,000원, 송년의밤 준비물구입및 장소대여비, 주류구입비 1,701,702원 및 2001 참여광장인쇄비 미지급분 2,600,000원에 대한 내역입니다. - 기타수입은 2002년 모금된 동전 총결산 내역입니다. ● 12월 지출은요. - 지출중 급여는 두달치로 11월급여가 12월 4일자, 12월 급여가 12월 31일자에 지급된 내역입니다. - 사회보험료는 산재고용보험추가분 16,680원, 의료보험료 92,520원이 지출되었습니다. - 상여금은 지난 10월말에 사직한 권혁장국장 퇴금금 지급내역입니다. - 운영비 중 2002년 12월부터 사무실 임대료가 50만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 행사비는 12월 20일 송년의밤 준비비와 미군여중생캠페인사업, 대선정치강좌 행사관련 지출입니다. - 인쇄물출판비는 2001년 참여광장 인쇄비 미지급금 3,500,000원 지급 및 기타인쇄 지출내역입니다. - 차입금상환은 송년의밤 행사준비금 1,701,702원과 11월 차입금 중 참여자치연대회의비 105,000원, 국민연금 8월분 508,617원, 임대료부족분 100,000원, 상근자환송회 156,000원, 문서세단기구입 2회 차분 47,250원 등에 대한 내역입니다. ● 12월 한달 살림살이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드렸습니다. - 늘 대구참여연대의 발전을 위해 소중한 후원금을 잊지 않으시는 모든 후원자, 회원님들께 고개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지 않는 대구참여연대는 회원들의 순수한 회비로 운영 되고 있습니다.

♥이달의 신입회원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정승필 신혜선 이정미 김소형 박분신 권명오 양영순 서남진 이동웅 박내승 조영현 권경옥 김현미 백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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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날개이야기> ▶구미 하나로에 근무하시는 조미옥님께서님께서 후원금

으로 감사드립니다.

을, 구미하나로법률 사무실에서 동전모금함을 주셨습니

▶ 12,20 회원송년의 밤을 후원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다.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 운영위원회 회의비를 지원해주신 김문봉대표님, 성상

장님, 이상번운영위원님, 전형수교수님, 남상철선생님, 님

김문봉대표님, 진수미대표님, 송창섭본부

희집행위원장님, 백승대 운영위부위원장님께 감사드립니

성상희집행위원장님, 이재호운영위원님, 최종열선생님,

다.

강보양선생님, 권오혁선생님, 서대현조직위원장님, 백승

▶ 소파개정 여중생집회 뒷풀이를 후원해주신 백승대부

대부운영위원님, 이동인운영위원님 외 후원해 주신 모든

운영위원장님, 이동인운영위원님, 윤보욱님, 임채욱님 감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사드립니다.

▶ 상근자복지기금을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12.13 이재호 운영위원님께서 미군여중생대책위 파견

최규경선생님, 이재철선생님, 송창섭본부장님, 성상희집

간사들과 상근자들에게 점심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감사

행위원장님, 박신배선생님, 박동규회계사님, 이명균본부

합니다.

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12. 17 김말선회원님, 점심 후원 감사드립니다.

▶ 언론모니터팀 박희석 회원님께서 독립영화협회 다큐

▶ 12.26 제주도에 사시는 김상석회원님께서 사무실로

멘터리 금상수상 상금에서 상근자휴식용 간이침대 구입

제주산 귤 1박스를 택배로 보내주셨습니다. 멀리 제주도

비를 후원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에서 보내주신 따뜻함이 너무나 감격스러웠습니다. 진심

대구참여연대 서구회원모임에서는

결연가정 후원자를 찾습니다. 본 광고는 서구회원모임에서 추진하는 소년소녀가장돕기 활동에 회원들의 참여를 요청하는 글입니다. 서구회원모 임에서는 매달 한명의 소년소녀가장을 선정해서 회원들과 함께 지원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이미 한명의 소년소녀가장에게 장기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회원과 함께하는 길, 작은 도움으로 희망을 만들어 줍시다. 문의: 서구회원모임 대표 김동식 : 016-864-3377 총무 이기해 : 011-9580-4465 후원계좌 : 대구은행 / 026-08-029117-3 / 김동식

이 달엔 이 학생을 도와주세요! 이 름 : 배대근 나 이 : 16세 세대 유형 : 노손세대 ♥ 12월 후원금 100,000원 학생을 도와주신 김혜란, 배종훈 님께 감사드립니다.

30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배대근은 현재 할머니 배계옥씨와 함께 살고 있다. 대근이의 3살 되던 해 대근이 의 어머니가 대근이 할머니에게 대근이를 3년만 키워달라는 부탁에 키운 것이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인 현재까지 키우고 있다. (호적상에는 조모로 되어 있지만 사실 배대근과 배계옥씨는 혈연관계가 아니라 거의 대근이의 어머니가 버리고 간 것을 데려다 키운것과 마찬가지임) 배대근의 어머니는 대근이가 초등학교 입학할 때 쯤에 찾아와서 배계옥씨와 대근 이를 동거인으로 올려 놓았으며, 그 후 미국이라고 전화가 온 이후 아무런 소식 이 없다고 한다. 대근이는 현재 서부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이며, 착하고 성실 하며 공부도 잘 하는 편이다. 비록 친손자는 아니지만 배계옥씨는 대근이에 대한 애정이 강하고, 대근이가 항상 걱정이 된다고 한다. 또한 대근이도 서로 의지하 며 살았던 할머니의 건강이 많이 걱정이 된다고 한다. 할머니 배계옥씨는 85세의 연세이지만 연세에 비해 정정한 편이고 노환으로 인 한 허리 통증 및 신경통 외에는 양호한 편이다. 현재 정부 융자금으로 얻은 전세 에 살고 있고, 융자금이라 매월 이자를 내고 있는 실정이다. 대근이의 가족은 다 른 수입원 없이 정부보조금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비정기적으로 성당에서 쌀 등 을 지원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정부보조금 약20만원 이외에 다른 수입이 없어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다, 당신의 두 손은 차가운 세상을 녹이는 가장 따 뜻한 손이 됩니다. 차가운 세상을 힘겹게 살아가는 대근이의 가정을 녹이는 따뜻 한 두 손이 되어 주십시오.


납부하신 회비는 세상을 바꾸는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2002년 12월 회비납부자 명단입니다 / 가나다 순 / 입금일 기준입니다. / 같은 이름은 동명이인입니다. ) 강경애 강금수 강동인 강동철 강병효 강영수 강영한 강종문 강통일 견성필 고대환 고명호 공미정 곽상신 곽이화 곽치순 곽현수 구성은 구수용 권과람 권도준 권명오 권미숙 권성일 권수용 권영규 권영욱 권오중 권오혁 권옥자 권용숙 권재영 권재화 권천달 권태호 권혁진 권혁찬 금병태 금은미 김건수 김건훈 김경규 김경희 김기대 김기태 김남규 김대명 김대홍 김동훈 김동훈 김말선 김명하 김미경 김미향 김미화 김병구 김병주 김병헌 김병환 김봉심 김봉중 김부태 김상기 김상석 김상수 김상철 김상출 김상태 김상태 김석수 김석태 김선미 김선희 김성근 김성문 김성태 김성환 김소형 김수옥 김수정 김수진 김승주 김승현 김영국 김영길 김영도 김영문 김영범 김영신 김영주 김영찬 김영희 김용원 김용주 김웅호 김유정 김윤상 김윤한 김윤희 김은수 김은정 김응수 김인석 김인수 김인호 김인호 김임미 김재규 김재우 김재우 김재춘 김정곤 김정미 김정미 김정호 김정훈 김정훈 김정희 김정희 김종철 김종태 김종헌 김주영 김주희 김주희 김준석 김지영 김지일 김진상 김진숙 김창기 김철훈 김철훈 김태균 김태수 김태숙 김태완 김태한 김태환 김태환 김학준 김헌덕 김형기 김홍균 김홍렬 김홍배 김휘수 김희대 남상일 남의택 노 건 노광욱 노미경 노연주 노영석 노중호 노태맹 노형석 도국배 도상훈 도상훈 도윤백 류덕제 류영철 류정아 류지훈 류태자 류현덕 류형철 류호용 류후기 문상정 문성학 문영곤 문한우 문혜선 민정식 박경남 박경로 박경욱 박광국 박규환 박근수 박기석 박기영 박노문 박덕환 박명섭 박명호 박미경 박병규 박병진 박분자 박상국 박선영 박선영 박선홍 박성우 박순경 박승걸 박신영 박신호 박영국 박영대 박영미 박옥순 박운수 박원영 박은순 박은정 박은주 박인숙 박인영 박인자 박인철 박정순 박종국 박종락 박종률 박종원 박종홍 박준규 박지윤 박찬웅 박철홍 박학준 박현호 박홍규 박환순 박희진 반성원 배기효 배성현 배장섭 배재수 배종훈 백권기 백두진 백수경 백수창 백승대 백운배 백종수 백진욱 변재근 변재호 서대식 서대현 서미숙 서미향 서상득 서상준 서상철 서상훈 서쌍국 서인석 서종문 서준호 서창환 서효영 석성진 설창환 성기영 성삼경 성상락 성상희 성환용 손은미 손종현 손창원 손창희 손판규 송권성 송덕준 송무학 송영숙 송은미 송종근 송종근 송창섭 신경희 신기욱 신동민 신득순 신병호 신상우 신숙경 신영숙 신응식 신종연 신창일 신청호 심상신 심상준 심윤철 안경욱 안고성 안기훈 안덕수 안상정 안새봄 안선호 양정아 양진모 양희정 양희정 엄영숙 여영근 여효동 예병환 오규환 오문섭 오연주 오창훈 오태동 우달경 우대영 우두곤 우제창 우혜정 위한기 유기조 유상옥 유용암 육상식 윤무용 윤보욱 윤성민 윤성아 윤영삼 윤일현 윤정록 윤정미 윤종극 윤창옥 윤청수 윤태자 이갑순 이강세 이강옥 이경로 이경상 이경호 이경희 이계식 이광동 이구억 이구억 이규순 이근양 이근진 이기해 이남수 이대영 이대원 이덕수 이도재 이돈주 이동기 이동만 이동인 이동준 이동헌 이만호 이명순 이병동 이병식 이봉도 이봉수 이봉수 이봉수 이삼영 이상원 이상태 이샛별 이석환 이성택 이성해 이성희 이성희 이승호 이승환 이시하 이연재 이영윤 이영주 이영준 이영철 이용수 이용욱 이우환 이운택 이원배 이원영 이유건 이윤미 이윤희 이은영 이은현 이재남 이재문 이재호 이정우 이정우 이정원 이정임 이정화 이종길 이종명 이종수 이종열 이종오 이종우 이종원 이준호 이준홍 이지연 이진희 이창용 이창화 이창환 이철원 이춘옥 이태기 이필화 이현옥 이형석 이화선 이화정 이희성 임병훈 임우정 임윤환 임인근 임창헌 임채욱 임호성 임후순 장광영 장두영 장상훈 장성수 장원용 장의동 장태철 장학범 장학범 장홍택 장화환 전선용 전영주 전은경 전재홍 전제혁 전종오 전진완 전치웅 전희원 정강미 정기숙 정기철 정낙찬 정대열 정명희 정무주 정상호 정석환 정선인 정성욱 정승렬 정승일 정승필 정용교 정원식 정인숙 정재왕 정재훈 정종진 정지철 정창교 정탁현 정태욱 정필남 정하영 정현경 정혜숙 정호태 정희선 정희철 조갑식 조경미 조은숙 조인범 조인영 조일선 조점호 조정봉 조정희 조해기 조현문 조현태 주보돈 주진혁 지은혜 지일근 지홍근 지화순 진건부 진득자 진수미 진용인 차영일 차윤도 채보현 채우진 채휘균 천기철 최경호 최규경 최금순 최대희 최만수 최명환 최명희 최명희 최민영 최병해 최상천 최상철 최선호 최선화 최성근 최성숙 최신일 최연석 최인석 최장근 최정민 최현석 최홍수 하만호 하용수 하은희 하홍자 한대환 한덕선 한봉수 한승균 한영기 한종경 함주신 허상문 허정욱 허종호 허주영 허진석 홍남일 홍대우 홍덕률 홍도안 홍성미 홍승용 홍연성 홍영호 홍원전 홍종근 홍창훈 홍해영 황병윤 황보석 황선명 황성주 황윤호 황재철 황정희 황종태 황치영 새마을금고 언론모니터 세상보기반 (정영경 권태호 박대현 허미옥 정호영 장지연) ● 연회비 납부자 조성희 이원정 김혜란 조성자 김선자 강미영 서정숙 장긍덕 남성욱 최영훈 배석환 이형열 이춘근 전순옥 남경순 송창섭 강병효 ●12월회비 납부자중 지로 입금자는 금융결재원통지서(입금명단통보)가 늦어 납부자 명단이 접수되는 날짜로 처리되었습 니다. 양해바랍니다. 12월 회비 납부자중 착오로 빠진 분들은 사무처로 연락을 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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