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꾸는꿈 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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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4월 회원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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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대표 : 김문봉·김민남·원유술·진수미 / 발행인 : 김문봉 / 편집인: 김문봉 발행소 : (700-422) 대구시 중구 동인2가 62-5 2층 / 전화 : 053)427-9780 / 상담 : 053)427-9722 팩스 : 053)427-9723 / http://www.civilpower.org / 전자우편 : civilpower@hananet.net

조해녕 시장 퇴진, 시민의 힘으로! 창립5주년“다시 한번 도약을 바라며” 대구를 생명의 도시로 아~ 그사람 이샛별회원

※ 지난 4월 30일 시청앞에서 열린 조해녕시장 퇴진과 대구시 개혁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 집회모습


여 글

봄과 같은 사람 봄과 같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창조적인 사람,

생각해 본다.

긍정적인 사람일게다.

그는 아마도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고

늘 희망하는 사람,

불평하기 전에

기뻐하는 사람,

우선 그 안에 해야 할 바를

따뜻한 사람,

최선의 성실로 수행하는 사람,

친절한 사람,

어려움 속에서도

명랑한 사람,

희망과 용기를 새롭히며

락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어느 해보다 봄이 짧게 느껴지는 것은

온유한 사람,

나아가는 사람이다.

비단 날씨 때문만은 아니겠지요. 지난 2월 18일에 일어난 지하철

회원 모두가 함께 꾸는 꿈이 되도록 … 백승대·대구참여연대 편집위원장

봄비가 강산의 푸르름을 재촉하더니 어느 새 절기는 봄의 끝자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

대참사는 대구 경북 지역민들에게 봄을 감상할 수 있는 마음의 여 이해인의 《봄과 같은 사람》 에서 -

유를 빼앗아 갔습니다. 아직도 우리는 슬픔과 분노를 진정시킬 수 없습니다. 지금쯤 완연한 봄기운을 즐기며 인생의 희망을 이야기해야 할 많은 사람들이 억울하게 고귀한 생명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그 희생을 헛되이 한 무 능한 행정은 사람들을 더욱 절망하게 만들었습니다.

글차례

가슴이 뻥뚫린 듯한 허탈함 속에서도 우리는 대구참여연대 창립 5주년을 맞이하 여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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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대

창립5주년 칼럼“다시한번 충실한 도약을 바라며”

4

김문봉

창립5주년 축하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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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조해녕시장 퇴진, 시민의 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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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녕 시장은 왜물러나야 하는가”

8

조광현 윤석기

대구참여연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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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회원“이샛별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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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석

세상보기“대구를 생명의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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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일

현장스케치“창립5주년 기념행사 이모저모”

4

함께꾸는 꿈 2003년 4월호

였습니다. 5년전 창립 당시의 가슴 벅찬 기운은 아직도 우리는 잊을 수 없습니다만, 지 난 5년을 되돌아 보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부끄러움이 앞섭니다. 그 러면서도 우리는 창립 5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희망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우리의 역할 이 미미했다고 하더라도 지역사회에 삶의 희망을 심는 일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우 리는‘함께 꾸는 꿈’ 을 늘 소중하게 간직하면서 희망을 나누어 가질 것입니다. ‘함께 꾸는 꿈’ 을 모두 함께 나누어 가지기 위해서 새로이 편집위원회가 출범했습 니다. 그동안 상근자들에게만 맡겨놓았던 힘든 일을 편집위원회가 나누어 가지기로 한

대표전화 ‖ 053-427-9780

것입니다.‘함께 꾸는 꿈’ 을 현실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자금을 편집위원회가 앞장서서

공동대표 ‖김민남 김문봉 원유술 진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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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련하고자 합니다.‘함께 꾸는 꿈’ 에 있는 광고공간을 적극 활용하고자 합니다. 회원

사무처장‖윤종화

여러분들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함께 꾸는 꿈’ 이

회원설문조사 결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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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김영숙

참언론대구시민연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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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옥

조직국 ‖ 강금수 한은영 박인규

될 수 있도록 하는 일입니다. 회원소식지를 회원 여러분의 생각과 행동, 삶, 그리고 꿈

한방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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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교인

회원전화 053-427-9788

을 나누어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만

교육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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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

권리찾기전화 ‖053-427-9722

이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대구참여연대 회원은 그렇게 할 수 있

문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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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환

회원모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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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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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회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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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감시국 ‖ 김언호

다고 믿습니다. 편집위원회

서준호

편집위원회는 늘 열려있는 모임이 될 것을 회원 여러분에게 다짐합니다. 회원이면

편집위원장 ‖ 백승대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기구입니다. 그리고 회원 여러분의 생각과 꿈을 보듬어 안을

편집위원 ‖ 서경조 박신호 서준호 김명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아가 우리 지역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에

심윤철 김미경 이상번

대해서도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편집위원회가 제 역할을 하는 데는 여러분의

자원활동 가“대학생 도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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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날개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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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자원활동기자

회비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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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김현미 도진혁 박희석 이고은

2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그저 임원이나 상근자만이 함께 꾸는 꿈이 아니라 진정 회원 모두가 함께 꾸는 꿈이

편집위원회 간사 ‖ 한은영

따뜻한 격려와 관심, 그리고 끊임없는 질책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 지도 편달을 받으며‘함께 꾸는 꿈’ 이 희망의 현실로 이루어지길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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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하며 을 전 의발 참여연대 구 대 나는 늘 거듭

창립5주년!

다시 한번 충실한 도약을 바라면서 김문봉·대구참여연대 공동대표

지난 4월 11일 저녁 대구참여연대의 다섯 번째 돌잔치를 백 여명의 회원들의 축복 속에서 알뜰하게 치렀습니다. 그리고 여흥을 밤늦게까지 가지면서 우리의 자존심인 대구참여연대의 내실 있는 발전을 기원하며 서로의 정체성을 확인하며 특유의 화합과 단결력을 과시하였습니다. 다섯번째 돌잔치는 대구 지하철참사 현장과 시민들의 추모행렬이 담긴 생생한 화면을 감상하며 조해녕 시장 퇴진을 결의하는 자리이기도 하였습니다. 잔치 자리에 마련된 조 시장 퇴진 결의대회는 회원들의 뜨거운 마음이 어디에 있는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하였습니다. 1998년 4월 시민사회운동의 어려운 대구의 박토 속에 뿌리를 내린 대구참여연대는 불과 5년 사이 에 이제는 자타가 공인하는 대구·경북 시민사회단체 중에 질과 양면에서 명실상부한 맏형 역할의 우 뚝 선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는 오로지 회원 여러분들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 있는 참여가 빚어 낸 결 실입니다. 어느 한 두 사람의 명망가에 의존하지 않고 회원들의 열정과 상근자의 자기희생이 어우러진 풀뿌리 민주주의의 전형을 보여주는 극치이기도 합니다. 시민 속에서 호흡하고 생동하는 사회운동을 지향하며 진정한 사회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출범했던 이 땅의 시민사회운동은 짧은 역사 속에서도 수많은 성과를 일궈냈습니다. 한편 많은 문제들을 껴안 고 난관에 봉착하기도 합니다. 시민사회운동이 일궈낸 찬란한 업적은 무엇보다도 이 땅의 민주주의의 정착시키고 확립시켜, 우리의 자존심을 담보할 수 있는 민주국가의 기틀을 닦은 사실일 것입니다. 이 결과 수구 보수세력의 등장을 막고, 노 정권 탄생이라는 민주정권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 습니다. 우리에게는 새로운 옷깃을 여밀 자세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더 높은 도덕관과 윤리관으로 무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층 세련된 전문지식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비판의 전유물이었던 영 역은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종용하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고발과 비판정신으로 무장하고 합리 적 대안을 제시하는 전문지식을 가질 것을 이 사회는 요청하고 있습니다. 대구참여연대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높은 도덕관을 갖고 늘 깨어있는 의식으로 시민 속으로 파고들어 제2의 내실 을 갖춘 도약기를 열어갈 것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함이 가득하시길 빌며 ….

) 사무처장 대 연 여 참 김기식(

이 왠지 이란 말 년 주 5 창립 라 애정 때문인지 매)뿐이 연 (자 인 제 형 의 4 대구형제 식구들과 구, 달랑 고 있는 리고 대 참여연대 하 그 구 을 산 대 잊지 활동 , 울 가는 있음을 범적인 , 의정부 모 이 넘어 울 고 년 서 고 하 0 1 끌 는 께 ? 이 참여연대 마 늘 함 되었나요 대식구를 밖에 안 데 저희 마음이나 살림에 년 는 . 5 한 다 다 족 많 니 직 부 습 아 형제도 의 정치 이지만 편치 않 다. 지역 . 남들은 운 조건 마음이 니 다 려 습 의 니 어 않 들 합 가 구 지 본분 어색 다. 모두 서울 식 가 끊이 우리의 와 시비 각별합니 이 나은 럴수록 해 편 그 욱 오 . 형 더 다 도 이 니 치적 면 그래 리 없습 지만 정 각할 때 가 있을 할 일이 도 로 방 체 들을 생 습니다. 달리 민단 알고 있 응당 시 합니다. 합니다. 로 작 이 으 짐 면 것 것 으 는 라고 이는 않았 니다. 않고 있 더 하리 리를 높 를 표합 지 은 소 의 되 움 목 경 유 려 에 치 어 개혁의 의 노고 는 마 연대의 아직도 길 바라 상처가 참여연대 대구참여 되 은 구 에 가 깊 대 문 기 . 은 한 전 환경 때 들이 입 련을 위 야겠지요 성장의 발전하는 대책 마 역운동 대구시민 듭나며 지켜나가 지 거 자 과 을 종 과 족 로 칙 실 전 가 날 및 과원 균형 발 고로 유 단체로 유가족 않은 사 지역시민 역사회의 방지와 지 인 발 니다. 적 이 재 예기치 모범 출범 를 전합 하고, 장 의 사 명 가 부 인 규 정 로 의 새 원인을 운 연대 전국적으 지향하는 사고의 다. 뜨거 는 물론 니 자치를 ! 구 합 대 과 대 . 권 분 , 아자!! 을기 합니다 참여연대 의 내일 구 대 음 간절 대 연 , 여 대구 참 전진하라 힘내라, 끊임없이 떨어지는 물방울의 민의 작 은 목소 꾸준함이 리가 모 안이정선 마른 땅 이고 모 오랜 군 을 적시 대구여성 여 사정부 멋진 노 고 회 회장 패이게 시절의 래를 때 어떻게 하 터 로 여 널을 지 는 뜨거 마침내 설명하면 운 나 물 온 함 웅덩이를 좋을까요 성을 울 우리에게 치 아픈 리는 모 ? 적당히 만들어내 자신도 복잡한 습은 아 듯이, 한 눈 잘 치 모 문 보 름답습니 르는 사 제에 대 면서 알 시 몸에 익 이에 몸 해선 신 다. 아서 행 히기라고 에 경 동 배어 있 끄고, 몸 하고, 진 하면 너 는 우민 고생 마 짜 하고 무 자조 그렇습니 정치의 음고생 적인가요 싶은 속 다. 침묵 그림자를 안 의 . 할 과 말 였습니다 만한 데 방관이 은 잘 만 기웃 내뱉지 아니라‘ . 시민의 거리는 않고, 골 관심과 올바른 자 <대 모범(?)시 참여’ 목소리들 구참여연 야말로 민 을 의 모아낼 생활태도 그 만성 대>가 출 해 봅니 수 있고 질환으로 범을 하 다. 기도 물방울의 였 부 을 터 때 변화를 하는 입 , 그래서 위대한 과 손을 이끌어낼 술보다 힘을 담 뜻있는 실천하는 모아 너 수 있는 아낼 수 많 은 와 시 손이 더 민들의 열쇠 나의 작 있는 장 은 어느 관 아 으 (場 심 름 나 귀중 새 우리 )의 역할 을 은근 답다고 한 권리 들의 숨 히 을 하 였 꽤 자극 하고 나요.‘ 를 지키 통을 틔 관이나 하지 않 보다 나 고 나아 우는 희 무슨 재 았을까 은 세상 망으로 가 맑고 단 생 을 의 각 는 대신 자리잡아 꿈꾸는 프로젝트 투명한 , 회원확 사람들’ 가게 되 대구를 를 따 내 보와 관 이 마음 었습니다 만 기 들 고 위 기도 하 자 밤낮 리에 열 해, 그것 . 고 자랑 으로 뛰 배의 시 에 필요 스럽습니 는 모습 간과 정 한 그럴 그날까지 다. 더 성 싸 을 한 기 , 우리 많 기 울 은 획 이 안 는 시 모두 파 을 마련 민들의 참여연대 이팅!입 하기 위 참여와 의 당당 니다. 해 머리 후원으로 한 모습 를 싸매 이 저희 참여연대 들은 한 가 더욱 편 으론 부 든든하게 럽 뿌리내리 고 우뚝 공정옥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차장 서는

5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대구참여연대 가족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참여연대가 쑥 쑥 자라는 만큼 지역사회도 성숙되고, 살만한 세상이 되기를 기대하며, 뜨거운 연대 와 지지를 보냅니다. 대구참여연대 화이팅!!

4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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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녕시장 퇴진과 대구시개혁

특 집

조해녕 시장퇴진, 시민의 힘으로! 글

조광현 집행위원장·조해녕시장 퇴진운동과 대구시 개혁을 위한 시민운동본부

2.18지하철참사와 수습과정에서 적나라하게 드

조해녕시장 퇴진요구, 지역사회 지배집단은 침묵중

러난 조해녕 시장과 대구시의 무능, 무책임, 비도

2.18지하철참사 이후 조해녕 시장의 책임과 사

덕성을 시민의 손으로 심판하고, 이를 초래한 대

퇴여부는 지역사회의 가장 중요한 현안이지만 이

구시 행정을 시민의 힘으로 바로잡기 위한 시민

에 대한 논란은 거의 없는 편이다. 조해녕 시장의

행동이‘조해녕 시장 퇴진과 대구시 개혁을 위한

퇴진을 반대하거나 원하지 않는 지역사회의 지배

시민운동본부(이하 시민운동본부)’출범과 함께

집단이 이에 대한 대응을 회피하거나 침묵하고

본격화되고 있다. 아직은 조직이 만들어지는 과정

있기 때문이다.

에 있어 그 활동이 활발한 편은 아니지만 조해녕

이미 지난 2월말부터 우리는 조해녕 시장의 사

시장 퇴진과 대구시 개혁을 요구하는 50만 서명

퇴를 요구해 왔다. 그러나 한나라당 등 지역사회

운동, 교수·전문직종사자·문화예술인·여성·노

의 지배집단은 이를‘대구의 불행을 정치적으로

동자·대학생 등 지역사회 각 부문의 선언, 지역

악용하려는 시도’등의 왜곡과‘선사고수습후 책

별·부문별 운동본부 구성, 대구시 개혁과제의 선

임규명’ 이라는 논리로 비켜 갔을 뿐, 지하철참사

정 등 시민운동본부의 활동은 곧 활성화될 전망

와 수습에 대한 조해녕 시장의 책임 여부는 물론

이다.

조해녕 시장 사퇴 요구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침 묵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에 서는 지하철참사는 물론 진상 과 책임규명, 조해녕 시장 퇴 진 요구가 대구시의 위상과 이미지를 추락시키고 있기 때 문에 지하철참사를 조속한 시 일 내에 적당히 마무리하여야 한다는 이상한 논리를 유포하 고 있기까지 하다. 이는 조해 녕 시장의 퇴진을 반대하거나 원하지 않는 세력들로 정면으 로 부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조해녕 시장 퇴진 운동이 정 당성을 갖고 있다는 반증이

6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아닐 수 없다.

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지만 대구시 행정의 민주

조해녕시장 퇴진운동의 당위성

적인 개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한계를 지닐

지하철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조해녕 시장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시민운동본부의 운동은 시

물러나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조해녕 시

민과 함께하는 운동, 단순한 지도력의 교체가 아

장이 퇴진하겠느냐, 퇴진하지 않으면 시민운동만

닌 시민의 힘을 키우는 내용과 방법으로 전개되

상처받는 것이 아닌가?’ 라는 등의 우려 때문에

어야 하는 것이다.

퇴진운동에 신중하여야 한다는 주장이 일부에서

그래서 시민운동본부의 활동은 50만명 서명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시민운동이 활동을 판단하

동,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광범위한 선언운동에 집

는 근거는 당장의 실현가능성이 아니라 가치에

중되어 있다. 이러한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민운동이 지금까지

개하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

해왔고 앞으로 해야 할 일 중에는 당장 실현이 가

를 만들기 위하여 구·군 등의 지역별 운동본부,

능한 것보다는 그렇지 않은 것이 훨씬 많은 것이

노동자·대학생 등 부문별 운동본부 구성을 추진

다. 그리고 조해녕 시장이 퇴진하지 않더라도 시

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 특히 시민운동단체의 회

민운동이 상처받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만일

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다면 시민운동본부의 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조해녕 시장 퇴진 운동

러한 계획은 단순한 아이디어에 머물거나 형식만

을 전개하지 않음으로써 시민운동이 받을 수 있

갖추는 선에서 머무를 수밖에 없다. 이제 우리 모

는 상처와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작은 것이

두가 자신에게 주어진 몫을 다해야 할 때다.

다. 지하철참사와 수습과정에서 나타난 조해녕 시 장의 무능, 무책임, 비도덕성을 외면하고 방치하 는 것은 시민운동의 존재이유를 부정하는 것이기

<조해녕시장 퇴진과 대구시 개혁을 위한 시민

때문이다.

행동 활동계획 함께해요 >

조해녕 시장 퇴진과 대구시 개혁을 위한 시민 행동을 추진하면서 우리는 시민들을 설득하기 위

▣ 50만 서명운동

한 혹은 이에 대한 반대 논리의 극복을 위한 논리

- 4/16 ~ 6/30 : 매일 오후5시 대구백화점앞

와 근거를 마련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 동구, 서구, 달서구, 수성구등 지역별 서명

런데 서명운동 과정에서 우리는 시민들이 우리가

▣ 각계선언운동

제시하는 논리와 근거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상식적 판단과 결정에 따라 기꺼이 서명에 참여 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조해녕 시장 퇴진

- 조해녕시장 퇴진과 대구시 개혁을 요구하는 선언 - 종교인, 교수, 전문가, 문화예술인, 노동자 ,여성, 대 학생 등

▣ 사이버 시민행동

과 대구시 개혁을 위한 시민행동에서 중요한 것

- 사이버 서명(http://www.tgsubway.org/joout.html)

은 논리가 아니라 이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

- 항의편지보내기

이며, 이를 위한 시민운동의 노력이라는 것을 의

- 토론방 운영

미한다.

▣ 지역별,부문별 조직구성 - 구별, 지역별 운동본부 구성

시민운동본부는 앞으로

조해녕 시장 퇴진은 몇 몇 단체와 개인들의 힘 만으로 해결될 과제는 아니며 설령 그것이 가능 하다고 하더라도 바람직하지 않다. 조해녕 시장의 퇴진은 책임정치, 책임행정의 실현이라는 면만으

- 노동자, 대학생등 부문별 운동본부 구성

조해녕시장퇴진과 대구시개혁을 위한 시민운동본부

☎ 053-423-5467 http://www.tgsubway.org/joou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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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집

조해녕시장 퇴진과 대구시개혁

조해녕시장은 왜 물러나야 하는가? 글

윤석기·대구지하철참사 희생자대책위원회 위원장

어내려고 허위 신고한 못된 사람으로 몰아가는 만행을 서슴치 않았고, 군인들의 청소현장을 목격 한 유족들의 거센 항의도 묵살한 채 청소를 강행 한 것은 명백하게 의도된 작업임을 확인시켜주는 누가 사고를 일으켰는가?

의 한사람이라고 광고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없도록 필요한 갖가지 조치를 잘 해달라는 의미

설령 법과 제도가 화장(火葬)용 전동차, 달리는

일 거다. 시장이 되고싶은 사람은 이러한 시민의

살인무기를 용인했다 하더라도 시장은 의당 본인

바램을 잘 알고 있으며 누구보다도 더 잘 할 수

이 구입, 운영하는 대중교통수단이 시민의 안전을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이고 보면, 시장은 시민의

담보하는가를 확인해야 하고 만약 법과 제도가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킴은 물론 쾌적한 삶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잘못된 법과 제도에

의 공간을 유지하고 안락한 생활이 향유될 수 있

맞는 30점짜리 전동차를 수용하지 말고 스스로

도록 일상을 베풀어야 마땅하리라.

100점짜리 전동차를 운영하며 기준과 제도를 이 에 맞도록 고쳐감이 마땅하지 않겠는가?

조해녕의 죄목은 먼저 수많은 사람의 발노릇을 누가 참사수습을 어렵게 하는가?

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없는 불량 전통차를 구입 운영했으며, 윤진태사장이 업무태

사고발생후 시민모두는 사고수습대책본부장이

만과 무능을 드러냈을 때도 묵인 방조함으로서

자 대구시장인 조해녕이 신의성실의 원칙에 입각

참사를 불러일으키는 주원인이 되게 함에 있다.

하여 한 점 의혹이나 부끄러움 없이 철저한 원인 규명과 피해자구제에 나설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조시장은 항변한다. 전동차는 적법한 기준을 갖추고 있다고. 따라서 법과 제도의 미비가 문제 이지 본인은 잘못 없다고. 우리는 알고있다. 끼리

조시장은 사고당일부터 윤사장과 공모하여 현장 훼손을 통한 사고축소에만 골몰하였지 피해자구 제나 원인규명은 뒷전이었다.

끼리 들러붙어서 눈감아주고 모른체하며 지자체 장들의 훈장이요 선전물로 취급당하는 지하철운

사고다음날부터 실종자 수를 72명, 76명으로

용의 실상을. 그러하기에 적법한 기준을 논하는

계속 발표함으로서 사랑하는 가족의 시체도 찾지

것 자체가 불량전동차운행을 가능토록 한 공범자

못한 안타까움은 외면한 체 오히려 돈푼이나 뜯

8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에 없다. 우린 쓰레기 청소하는 거다” 고 강변했고 쓰레기더미인 줄만 알았던 안심기지창에서 내손

우리가 시장을 뽑는 것은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하는 지하철을 운영함에 있어 가장 기본인 시민

대목이며 끝끝내 조시장이“말 그대로 쓰레기밖

으로 내가족의 타다남은 육신을 찾아내는 지옥을 이 땅에 시현한 조시장의 악행을 무엇으로 사할 수 있단 말인가? 그에게 양심이 있던가? 공직자의 윤리가 있던가?

시장에 대한 당연한 신뢰를 갖고 임했던 유족 들은 거듭되는 시장의 악행에 치를 떨어야 했고 사고 발생 1주일만에 조시장의 무책임성과 비도

런 일이 있었나 보죠” 라며 얼버무린다.

덕성, 무능에 사상초유의 지방자치권력을 부정하 고 중앙정부의 구원을 요청하였고 정부와 대구시

유족의 부친이 경찰공무원이셨던 분이 계시는

도 끝내 수용할 수 밖에 없는 슬픈 자화상을 그

데 이분은 사냥용 엽총의 반출기간이 아닐 때에

리고 말았다.

지역주민의 청에 못이겨 불출하였다가 총기사고 로 주민의 정강이에 피가 나는 일이 생기자 스스

조시장과의 수차례에 걸친 검찰 대질심문에서

로 책임을 느껴 사퇴한 사실을 검찰에서 조시장

조시장은 단한차례도 사실을 사실대로 인정하지

과 대질심문시 밝혔다. 시골 경찰공무원의 책임감

않았고 심지어 조사가 마무리될 시점엔 오히려

과 조해녕의 책임감의 기준이 이다지도 다르단

유족들에게“해도해도 너무한다. 유족들이 순수한

말인가? 아직도 중앙로역 지하3층에서 원통의 눈

줄 알았더니 모두가 한통속이 되어 없는 사실을

물을 흘리고 있을 192명 희생자의 분노가 느껴지

만들어내어 시장을 궁지에 몰려고 하고 있다” 는

지 않는단 말인가?

황당한 주장을 되풀이하다가 유족들이 비디오테 잎등 관련증거를 제시하자 그제사 마지못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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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는 지금

대구참여연대는 지금

대/구/참/여/연/대

대/구/참/여/연/대

구미시민회(준) 사무실 개소식 가져

혔다. 중구청 담당자에 따르면 지난 2월에‘경륜

구미시민회(준)가 사무실을 마련하여 5월 3일

권 장외발매소’설치를 위한 건물용도변경이 접

개소식을 가졌다.

수되고 그 동안 교통영향정밀분석, 내부 협의 등

시 민 감 시 국

의 과정을 거쳤다고 한다. 그리고, 이제 최종 결

조 직 위 원 회

상근활동가 인사변경으로 강금수 국장이 새롭 게 조직국장의 업무를 수행하게되었으며, 조직위

정단계만 남았다고 한다.

원회가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대구시민은 2002년의 뜨거운 여름을 기억하 고 있다. 화상경마장 설치 반대를 위한 수많은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임대희망건물 모집 공고 관련

노력이 있었다. 가창의 제1화상경마장은 설치되

회원들이 진행하는 지역별 조시장 퇴진 서명운동

었지만, 두 번째 계획 되었던 화상경마장은 설치 지난 3월 5일‘한국마사회는 마권 장외발매소

되지 않았다. 그만큼 시민들의 반대를 보여주는

등산반과 답사반 회원들이 수성구지역에서 조

임대 희망 건물 모집 공고를 철회하라’ 라는 성명

사건이다. 이 사건이 아직 생생히 기억되고 있다.

해녕시장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서명운동을 진행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구청은 지역주민들에게 이

하였다. 4월 26일 수성동아백화점 앞에서 진행한

러한 사안에 대한 공개적인 의사수렴이나 의견청

서명운동에는 회원 10명이 주말오후 시간을 기꺼

취의 과정이 없었다. 형식에만 얽매여 주민의 삶

이 할애하여 참여하였다.

서를 발표했다. 3월 16일 마감된 임대 희망 건물 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하였으나 한국마사회는 ‘서류심사 과정에 있으며, 건물주의 재산권 보호 및 개인의 명예와 관련되는 내용’ 이므로 비공개 한다는 회신을 보내왔다. 현재 당시 모집 대상 지역에 포함되었던 지역 중 청주와 울산에서는 모집 공고에 응한 사실이 나타나서, 지역사회가 설치 반대를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대전, 광주, 청주 등지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가 경륜장 건설을 위한 계획을 밝히 고 있는 가운데 지역단체들과 시민들이 반대하는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의 질과 직결된 사안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중구청은 이번 화상경륜장 설치를 위한 허 가를 내 줘서는 안 된다. 지방자치단체가 주민을 사행심에 들뜨게 하고, 도박중독증의 방조자가

서구주민회 회원들은 같은날 대구백화점앞에 서 서명운동을 진행하였으며 매주 서구지역일대 에서 지역별 서명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동구주민회에서도 동대구역과 동구 일대 에서 매주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되어서는 안 된다. 주민의 삶의 생산적이고 건전 한 여건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

서구주민회-구미시민회 친선체육대회

사 회 복 지 센 터

2003년 제1차 사회복지센터 초청강연회 열려

대구참여연대 사회복지센터는 지난해 내부세 미나를 통해 사회복지 전분야에 대한 연구활동을 중심적으로 진행을 하면서 2003년에는 실질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사회복지관련 사업을 진행 키로 결의하였다. 2003년 첫사업으로 지난 5월 2일“새정부의

울여야 할 것이다. <3월 28일 발표한 성명서 中> 성명서를 발표한 이후 중구출신 대구시의원,

작년 가을 구미에서 진행한 두 지역조직간의

참여복지정책 방향과 과제” 를 주제로 이태수(꽃

창원경륜공단 장외사업소(화상경륜장) 설치 관련 반대

중구의원 들에게 관련 자료를 보내고, 면담을 진

친선체육대회를 계기로 지난 4월 20일 다시 한

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 참여연대 사회복지센터

활동

행하였다. 면담을 통해 화상경륜장 설치 반대에

번 두 팀이 친선체육대회를 열었다. 경북대에서

실행위원)교수를 초청하여 제1차 초청강연회를

대한 의견을 전달하였다.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체육대회는 당일

진행하였다.

“지난 1월 경남지역의 신문 보도에 따르면 창 원경륜공단은 올 4월을 목표로 대구에 장외사업 소(이하 화상경륜장)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

3월 29일 중구청에서는 건물주가 신청한 건물 의 용도변경신청을 불허하였다.

아침까지 내리던 비로 인해 준비한 회원들이 애

앞으로 사회복지센터는 연 3~4회 사회복지강

를 태우기도 했으나, 다행히 비가 그쳐 무사히

연회를 통해 대구지이역 사회복지포럼(가)을 만

행사를 치루었다. 준비하고, 멀리서 오고가고, 고

들어 나가는 기초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생한 만큼 값진 행사로 기억될 것이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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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는 지금

대구참여연대는 지금

대/구/참/여/연/대

대/구/참/여/연/대

● 상근자 업무조정 및 역할배치의 건

4 월

운 영 위 원 회

보 고

△ 회의결과 : 상근자 인사이동에 따라 상근자 의 업무조정 및 배치가 필요함에 따라 원안 그대 로 만장일치로 의결하였다. 의결내용에 따르면 강 금수국장(조직국장, 조퇴본 조직팀장), 김영숙부장

연 대 사 업

조해녕 대구시장 퇴진과 대구시 개혁을 위한 시민운동본

지난 4월 29일 화요일 대구참여연대 회의실에

(총무부장+동구주민회 사무국장+사회복지센터),

실을 설치하고, 50만 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종

서 제5차 운영위원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운

김언호부장(예산감시운동본부+지방자치센터), 한

교인·교수·여성·문화예슬인 등 각 집단별로

영위원 총원 44명의 위원중 출석 19명, 9명의 위

은영간사(조직국간사, 편집위원회+매체사업), 박

조시장 퇴진 및 대구시 개혁을 요구하는 선언운

임으로 회의를 개의하였다.

인규간사(조직국간사+구미시민회(준) 간사)역할을

동을

펼치기로

했다.

홈페이지

맡게 되었다. 집행위 논의결과 상반기중 신규채용

(www.tgsubway.org/joout.html)를 개설하고 항의

● 출석 운영위원

메일 보내기 등 사이버 시민행동도 벌이고 있다.

김민남, 김문봉, 진수미공동대표, 서대현운영위

지역별로 조해녕시장 퇴진 서명운동 벌어져

부 발족

원장, 이성희운영위부위원장, 서준호,김인호, 박신

● 상근자 급여 지급규정 정비 및 급여조정의 건

호, 백진욱, 백현국, 문혜선, 심윤철, 서경조, 이동

△ 회의결과 : 2003년 정기총회 결정과 급여지

기, 이석진, 윤보욱, 최문홍, 김말선, 이영화, 박근

급 규정 조정의 필요성에 따라 논의를 진행한 바

식운영위원이 참여하였다.

급여지급 규정의 각항목을 새롭게 정비할 필요성

조해녕 대구시장 퇴진과 대구시 개혁을 위한

이 제기되었다. 또한 제안된 상근비 인상안에 대

시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16일 오전 9시 대

● 주요안건 논의 및 회의결과 보고

구시청 앞에서 출범식을 갖고, 50만 서명운동 등 1. 업무보고

공동본부장을 맡은 전영평(48) 대구경실련 정

△ 회의결과 : 윤종화조직국장이 각국별 사업

책협의회의장(대구대 교수)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시민운동본부 발족이후 매일 오후5시 대구백화

있는 조시장의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묻기 위해

점앞에서는 조해녕시장 퇴진과 대구시 개혁을 위

시민이 직접 나서야 한다” 고 호소했다.

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26일(토)은 참

원장의 보고가 있었다.

으로‘대구시민께 드리는 호소문’ 을 발표했다. 이

아백화점 일대 서명을 진행했다. 5월3일부터는 동

들은“이번만은 참사의 원인과 책임을 철저하게

대구역, 성서공단, 우방랜드, 아파트 단지 중심으

밝혀 대구에서 대형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

로 지역별 서명운동에 돌입한다. 조해녕시장 퇴진

△ 회의결과 : 김중철 사무처장의 사임에 따

록 하자는 시민 대다수의 요구는 조해녕 시장과

서명운동에 지나가는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

라 상근체계를 정비하기 위하여 신임 사무처장에

대구시, 지하철공사와 이를 비호하는 듯한 일부

한다.

윤종화 조직국장이 만장일치와 힘찬 결의로 선출

운동본부는 현재 대구시청 주차장에 천막 상황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는 5월 급여부터 소급 적용키로 하였다.

대구참여연대 회원가입 문의

☎ 427-9788

● 기타토론 사항 : 지하철대책위 활동 및 조시 장 퇴진운동 △ 회의결과 : 집행위원회에서 좀더 세밀한 운

여연대 등산반, 답사반이 주축이 되어 수성구 동

세력에 의해 철저하게 외면당하고 말았다” 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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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결과 및 사무처 인사이동과 관련하여 집행위

이날 출범식에서는 각계인사 400여명의 연명

없다” 고 주장했다.

급여인상안을 결정키로 하였다. 인상안에 대해서

및 추진현황.월간재정을 보고하였고 집행위원회

“거짓말과 정책무능,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는 지하철참사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밖에

해 총회 예산범위를 충분히 반영하여 집행위원회 에서 새롭게 안을 마련하고 다음 운영위원회에서

시민행동에 돌입했다.

러한 상황에서 시민들마저 침묵한다면 지역사회

은 보류키로 하였다.

2. 의결안건

동프로그램을 수립하여 회원과 임원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열어주어야 할 필요성

● 사무처장 선임의 건

이 제기되었고 다양한 홍보방안과 운동계획을 마 련 하기 위하여 참여연대내에 운동프로그램 기획 팀을 구성이 제안되기도 했다.

되었다. 또한 지방자치센터 소장에 소영진교수(대

● 재정기획위원회 구성 및 활동내용

구대 자치행정)가 선임되었고 강금수 전 시민권리

△ 회의결과 : 총회결정사항에 따라 재정위원

국장의 복직 인사가 있었다.

들을 사무처에서 추천하여 위원회 회의를 5월 13 일(수) 저녁7시 30분에 갖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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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아 ~ 그 사람 이·샛·별·회·원

“당시 간판업을 하시던 대구지역 대표님이 손 에드는 홍보판을 만들어 주셨고 부운영자 오빠를

“참여연대, 좀더 사랑해 주세요”

설득해 용돈을 털어서 전단지를 만들었어요” 라고

어른보다도 더 의젓한 생각을 갖고 있는 샛별

말하는 샛별양은 너무나도 많은분들이 호응해주

양은 평소 불의앞에서는 참지 못하는 성격이기도

어서 많은 힘이 되었다고 한다.

하다.“제가 하는일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되면 오

“첨에는 걱정도 많이됐는데 막상 올라가니 하

히려 힘이나고 더욱 자신감이 생겨요. 만약 내 생

나도 안떨렸어요. 조금 지나니까 팔도 아프고 목

각이 틀린 것이라면 나중에 벌을 받겠죠” 라며 때

소리도 잘 안나오더라구요. 하지만‘학생 수고해

문에 그 때문에 항상 신문과 주간지들 보며 사회

요’ 라고 음료수를 건네는 아주머니들과 학교 후

모습에 대해 공부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고 한다.

까지 하는 샛별양을 보며 앞으로 더욱 좋은 소식

배들도 많이 격려해주어서 너무 고마웠어요” 라며

그리고 주변에 있는 너무나도 어렵게 살아가는

지를 만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인시위가 신문1면에 실리는 바람에 아버지한테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은 초등학교 4학

들키기도 했던 경험담은 샛별양에게 소중한 추억

년 때부터 갖게되었다고 한다.“어릴 때 저희동네

으로 남아있었다.

에서 생활이 너무나 어려워서 동사한 사람을 봤

글,인터뷰 박희석·자원활동기자·phials@hanmail.net

대구학생대표에서 1인시위 활동까지

어요. 보통 사람들은 자기가 조금 편해지면 그제

대화가 무르익자 샛별양은“이제 참여연대 가 입한 계기 말하면 되죠?” 라며 아예 진행까지 알

소잃고 외양간도 안고친다

서야 남을 도우려고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내가

아서하기 시작했다. “1년전만 해도 이런데 전혀 관

한편 샛별양은 이번 대구지하철참사로 중학교

가진 것이 적어도 얼마든지 남을 도와줄 수 있다

심이 없었어요, 작년 동계올림픽이 계기가 되었

3학년때 친하게 지내던 같은반 친구 다인이를 떠

고 생각해요”그래서 샛별양은 앞으로도 사각지

죠” 라고 말하며 생각을 더듬어 보니 그 유명했던

나보낸 가슴아픈 일도 겪었다.“다인이는 공부도

대에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억울한 사정들을

동계올림픽의 ‘오노사건’ 이었다. “그때 울분을 참

잘하고 성격도 좋고…, 누가봐도 진짜 괜찮은 친

해결해 줄 수 있는 인권변호사가 되고싶단다.

지 못하고 대한민국네티즌 연합이라는 곳에 가입

구였어요” 라며 사고당시의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

이번 소식지의 주인공인 이샛별 회원과의 만

하게 되어서 활동했어요. 그게 여중생사건때까지

다.“그날 친구2명과 영화보러 나가는 길이었다고

남에서 나는 세 번 놀랐다. 첫 번째는 고등학교 1

이어지게 되었고 집회마다 꼬박꼬박 나갔죠. 그러

들었어요. 1년에 한번 영화보러 나가던 친구인데

샛별양이 요즘 가장 아쉬운점은 고등학생이

학년이라고 들었던 나에게 사무실로 성큼성큼 들

다보니 어느새 제가 대구학생대표가 되어있더라

왜 하필 그날 사고가 났는지 모르겠다며 평소 알

되면서 학교생활외에 시간을 내기가 너무 힘들다

어오던 큰 키(177cm)에 놀랐고, 대화내내 열일곱

구요”그 과정에서 샛별양은 대구참여연대를 알

고지내던 다인이 어머니를 뵈었을때는 너무나 죄

는 점이다.“고등학생이 이렇게 바쁜지 몰랐어요.

살 나이라고 믿을 수 없는 깊은 생각에 또 한번

게되었고 우여곡절의 과정 끝에 참여연대에 가입

송했다고 한다.

신문도 제대로 못보고…, 참여연대회원이 참여를

놀랐다. 마지막은 이샛별 회원(17)의 참여연대에

하게 되었단다.

참여연대 회원이 참여해야지요

“추모집회에서 어머니를 뵙게되었는데 왠지

못하면 회원자격이 없는거잖아요?” 라며 매일 들

“회원가입을 하려고 하니 통장번호가 있어야

제가 꼭 올 것 같았다면서 제 손을 꼭 붙잡고‘샛

어와보는 게시판에 회원참여가 너무 저조한 것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날은 회원가입을 못하고 다

별아, 우리 다인이 몫까지 열심히 살아라’ 라고 말

같다는 지적도 건낸다.“솔직히 회원분들이 너무

회원소식지의 숨은 공로자

음날에 엄마몰래 통장을 만들어서 회원가입을 했

씀하시더라구요. 앞으로 정말 열심히 살기로 결심

참여를 안하는 것 같아요. 게시판 들어가도 글도

자리에 앉자마자 샛별양은 대뜸“참여연대 소식

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있었던 집회에 바로 참여

했어요” 라며 실종자였던 다인이가 얼마전 유골을

잘 없고, 회원제로 운영되면 차라리 스팸광고들이

지 너무 재미있어요” 라고 말하며 지난달 소식지

했죠”

찾아 장례식을 치루게 된 것이 그나마 다행인 것

라도 없잖아요. 뒤에서 그냥 지켜보시지만 마시고

같다며 사건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의 생각을 풀

자주 얼굴도 보여주셨으면 좋겠어요” 라며 마지막

어놓았다.

으로 샛별양이 소속되어 있는 수성구 모임의 분

대한 넘치는 애정이었다.

의 내용들을 줄줄 쏟아내기 시작했다. 색깔도 바

샛별양은 한편 여중생사건이 한창 일어날 때

뀌어서 더욱 좋아진 것 같다고 말하는 샛별양은

중앙파출소 앞 분수대에서 5시간동안 1인시위를

한달에 한번 집으로 오는 참여연대소식지를 정말

벌였던 기억도 떠올렸다.“그냥 뉴스에서 나오는

“이번 참사는 정말 말이 안되는 일이잖아요.

그럴듯한 말처럼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 아니였어

어느 누구의 잘못이 아닌 사회의 잘못, 우리의 잘

“수성구로 이사오면서 대표님인 유기조 아저

요. 그냥 억울하게 죽은 미선이,효순이가 다 내

못이라고 생각해요” 라며 사건처리에 대한 강한

씨에게 몇번이나 전화를 드렸는데 연락이 안되시

동생같았어요. 저대신 죽은 것 같기도 하구요” 라

불만도 나타냈다.“지금도 아마 또다시 일을 저질

더라구요. 회원수도 제일많은 수성구모임이 좀더

고 말하는 샛별양의 눈가에는 어느새 눈시울이

러도 똑같은 결과가 나올껄요? 지금 처리하는 모

활발한 활동을 펼쳐가길 기대할께요”

붉어져 있었다.

습만 봐도 소잃고 외양간도 안고치는 것 같아요”

로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읽는다고 한다.“한간사 언니가 읽어봤는지 시험쳐요” 라며 우는흉내를 내 면서도 한편으로는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전화를 해서 물어보기도 하고, 인터넷으로 관련내용을 찾 아본다고 한다. 게다가 오타까지 잡아내고 나름대 로 동구-서구가 제일 잘되는 것 같다는 구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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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사람 도와주는 인권변호사가 될 것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발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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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보기

“대구를 생명의 도시로” -‘평화의 섬 제주, 자유의 도시 광주’ 를 배우자 글 김태일·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tkim@yumail.ac.kr

란이 있었다. 개회가 되기도 전에 지켜보던 유족

들이 죽었다. 그 참혹한 현장을 지켜본 김준태 시

측과 대구시가 충돌하였다. 이런 난관을 헤치고

인은 절규했다.“광주여, 무등산이여, 우리 나라의

위원회가 순항할 수 있었던 데는 위원장을 맡았

십자가여” . 광주는 결국 우리 나라의 십자가가 되

던 김준곤변호사의 역할이 컸다. 김변호사는 칼날

었다.‘자유와 인권’ 의 집합적 표상이 되었다.

같은 대결 상황 속에서 위원들이 양식에 따라 판 단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회의를 잘 이끌었다.

2003년 2월 대구에서는 지하철 화재로 수많 은 사람들이 죽었다. 광주의 죽음이 신군부의 폭

나는 이 과정에서‘신뢰’ 가 얼마나 중요한

력에 의한 것이었다면 대구의 죽음은 압축성장의

가치인가를 다시 한번 깨달았다. 푸트남 등이 사

구조적 모순에 의한 것이었다. 오로지 양적 팽창

용하는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이라는 개념이

만을 위해 모든 것을 대충대충 해치우며 살아온

로 모여든 시민들이 보여준 뜨거운 이웃사랑의 정

요즈음 학자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는데 이 사회

우리의 무책임이 낳은 희생이었다. 물질적 가치만

신에 감동하였다. 이것이 무엇일까? 우리 민족의

적 자본의 요체는 신뢰이다. 앞에서 대구시의 위

을 최고로 여기며 살아온 우리의 탐욕이 낳은 속

대구 지하철 화재 사고에 대한 대구시의 수습

저력이다.희생자 가족 가운데는 자신의 슬픔을 접

태한 수습 자세에 대해 얘기했지만 그 얘기는 상

죄양이었다.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 그 때 그 자

능력은 절망적 수준이었다. 사고직후 현장은 물로

어두고 다른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나선 사람들

층부 인사들에게 해당하는 것이다. 일선에서 일하

리에 왜 내가 있어야 했는가? 어둠 속의 절규가

씻겨 내려갔다. 어처구니없는 일이었다. 사체 조

도 있었다. 뜨거운 눈물을 삼키며 이타적 사랑을

는 공무원들은 잠에 시달리며 수습에 매달리고

들린다. 우리를 대신하여 세상을 떠난 그 분들의

각이 쓰레기 자루에서 발견된 대목에 이르러서는

보여준 그분들의 모습은 성스럽기까지 했다.

있었다. 그러나 초기에 상층부 인사들의 자세와

원통함을 풀어야 한다. 그 분들의 죽음이 헛되지

결정이 신뢰를 상실하게 했기 때문에 그 많은 노

않도록 해야 한다.

위태한 시청, 위대한 시민

지역사회 전체가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큰 재

시민사회단체의 활동도 훌륭했다. 거대한 관

난을 관리해 본 경험이 없어서 그런 실수를 저질

료체제와 맞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희생자

렀을 것이라는 변명은 설득력이 없다. 나는 기본

가족들을 도우면서 사고 원인과 책임 규명 등에

실종자인정사망위원회에는 실종자 문제를 다

월의 분노를‘자유와 인권’ 이라는 보편적 가치로

적으로 대구시가 시민을 존중하는 마음이 없었기

헌신적으로 일했다. 시민사회단체의 활동이 없었

루어온 경찰 간부도 있었다. 이현희 계장이라는

승화시켰던 것처럼 나는 대구가 2003년 2월의 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평소 대구시가 시민들을 어

더라면 희생자 가족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지키는

분인데 나는 이 분을 통하여 일선 경찰이 실종자

픔과 절망을 보편적 가치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떻게 생각하고 있었는가가 이번 사고 수습 과정에

데 더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을 것이다. 시청은

문제 해결에 얼마나 많은 애를 썼는가를 알 수 있

생각한다.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이 우리에게 말하

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위태했으나 시민은 위대했다.

었다. 초기에 수 백 명에 이르는 실종 신고가 있

고 있는 메시지를 찾아야 한다. 죽음의 의미를 새

었다. 이 가운데 생존자를 확인하는 작업은 전적

겨야 한다.

우리는 사고 수습 현장에서 막가파 식 언행 을 한 대구시 간부를 잊을 수 없다. 충격이었다.

무신불립(無信不立)

중요한 점은 그것이 한 개인의 돌출적 실수가 아

력들이 빛을 보지 못했다.

으로 경찰의 몫이었다. 경찰이 생존자 확인 작업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광주가 1980년 5

나는 대구가 사고의 아픔을‘생명과 안전’

을 잘 해 주었고 실종 신고자의 경우 신고 내용을

이라는 보편적 가치로 승화시키기를 희망한다. 수

여러모로 점검해 주었기 때문에 실종자인정사망

년 전 우리 지역 사회를 뒤집어 놓은 페놀사건이

위원회가 적절한 판단을 할 수 있었다.

나 상인동 지하철 공사장의 가스폭발 사건, 그리

니라는 사실이다. 나는 그것이 대구시 조직의 전

대구지하철 화재 실종자인정사망위원회 위원을

반적 분위기를 말해주는 것이라고 본다. 대구시의

맡아 달라는 전화가 걸려왔을 때 나는 사실 부담

‘위태한’ 수습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차마

스러웠다. 그 어려운 일을 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눈뜨고 보지 못할 정도이다. 앞으로의 일이 암담

김준곤변호사가 옆에서 채찍질하지 않았다면 나는

의 가치를 거듭 일깨우고 있다. 측과 당국 사이에 신뢰가 깨져버렸기 때문에 빛 ‘생명과 안전’

하다. 우리는 상인동 가스 폭발 사고로부터 아무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회피했을 것이다.

이 나지 않았다. 나는 이런 대목을 참 안타깝게

광주 시민들이 마음을 모아‘저항’ 의 도시라

이러한 경찰의 노고도 초기 단계에서 유족

고 이번 중앙로역 지하철 화재 사고는 우리에게

런 교훈을 얻지 못했다. 그리고 다시 이런 꼴을

결과적으로 실종자인정사망위원회는 무난히

생각하면서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는 말을 생각

는 이미지를‘자유와 인권’ 의 도시로 만들어 갔던

보아야 했다.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끝났다. 대구시, 검찰, 경찰, 언론 등 대구 지역의

하였다. 신뢰는 모든 것의 근본이라는 옛말이 다

것처럼, 그리고 제주가 4·3 사건이라는 현대사의

는 미래가 없다는 말이 생각난다.

주요한 공적 권위가 거의 무너지고 만 상황에서

시 한 번 소중하게 느껴진다.

통곡을 딛고 제주도를‘평화의 섬’ 을 만들어 가고

대구 시민들은 위대했다. 사고가 나자 시민들

실종자인정사망위원회는 유일하게 희생자유가족

은 삼삼오오 현장으로 모여들었다. 부상자와 희생

과 대구시로부터 신뢰받는 기구가 되었다. 조금

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현장 수습을 지원했다. 나

과장하면 그렇다는 얘기다.

는 시민회관에서, 그리고 중앙로역에서 자발적으

실종자인정사망위원회는 첫 회의 때부터 파

있는 것처럼 대구 시민들은 손을 맞잡고‘사고’ 의 사고의 도시에서 생명의 도시로

도시라는 이미지를‘생명과 안전’ 의 도시로 만들 어 가야 한다.

나는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를 지켜보며 1980 년 5월 광주를 생각한다. 광주에서도 수많은 사람

16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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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성할 줄 아는 참여연대가 되자” 고 말한 설창환회

2003년 창립5주년 기념 회원 설문조사 보고서

원, “이라크반전평화사절단을 잘 다녀왔음” 을 알 렸던 이영화회원. 회원들과 함께 창립5주년을 축 하하면서 앞으로의 바램 등을 나누는 자리를 가

지난 4월 11일 창립5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한 회원

■ 응답회원현황

지기도 했습니다.

105명을 대상으로 회원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행사참가한 105명중 23명이 응답,

설문조사 결과를 싣습니다.

22%의 응답율 성별현황 남성 19명, 여성 4명

1. 2002년 대구참여연대 사업중 가장 큰 성과는?

7. 회원서비스에 대해

2부는 서대현 운영위원장이“안전미비, 현장훼 손책임 조해녕시장 퇴진운동 추진” 에 대한 운영 위원회 결과를 설명하고 뒤이어 각 회원모임별로 지난 4월11일 대구참여연대 창립5주년 기념행

진행한 간담회결과발표와 회원발언으로 이어졌습

영세상인들을 직접 찾

만족(40%), 불만족(26%), 획기적개선필요(17%), 사업

사가 회원 100여명 남짓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

니다. 간담회를 진행했던 대부분의 소모임은 조해

아가 상가임대차보호법

에 더 치중(17%)

다. 이날은 창립5주년 기념행사와 더불어 조해녕

녕시장 퇴진에 찬성하고 향후 퇴진운동에 적극

에 대한 설명과 세입자

시장 퇴진을 위해 회원들이 함께 행동할 것을 결

결합키로 다수의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그

들의 권리를 알려줬던

8. 만나고 싶은 회원

의하는 자리였습니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참여연

과정에서 회원들의 총의를 모을 수 있는 임시총

권리찾기 119사업이 가

이샛별,진수미.유기조,진수미,김미화,강금수,김영도,이

대가 걸어온 5년의 역사, 대구지하철참사관련 사

회를 거치지 않은 점이 아쉬웠다는 의견도 있었

장 큰 성과로 뽑혔다.

영화

진과 대책위 활동자료 등을 전시하고 조해녕시장

습니다. 또한‘조해녕 시장이 퇴진한다 해도 대구

퇴진 호소문에 동의하는 회원들의 서명이 이어졌

는 달라질게 없다’ 라는 회의적이라는 의견도 있

조해녕시장 퇴진을 결의했던 창립5주년 이모저모

9. 회원임이 자랑스러웠을 때

2. 2003 주력해야할 사업은? 풀뿌리 주민자치운동(28%), 지하철참사 안전시스템

언론을 통해 활동이 보도 될 때, 지하철참사때 주도적

구축시정개혁(21%), 정치개혁(18%), 시민권리찾기운동

인 활동을 보였을때등 열성적인 활동이 보였을때 자

(15%),대구시예산감시운동(12%), 시민교육사업(6%) -

랑스럽다는 답이 많았다. 기타의견으로 늘 자랑스럽다

권려감시운동와 더불어 생활현장밀착형 주민참여운동

는 의견도 있었다.

에 주력해야 함을 지적했다. 3. 활동에 대한 객관적인

10. 부족한점, 실망스러웠을 때?

평가?<왼쪽표참조>

회원참여와 활동공간을 만들어내지 못한점, 사직을 표

글 한은영·조직국 간사·air76@hanmail.net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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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근자에게 보인 임원들의 대처등이 실망스러웠다

었습니다.

4. 홈페이지 방문횟수?

고 대답했고 그외에 재정이 많이 부족 한 것 같다는

주 2~3회(26%), 주1회

응답도 있었다.

미리 준비해둔 간단한 다과를 먹으며 먼저 온

이렇게 회원자유발언과 질의 응답과정을 거친

(22%), 하루1회(22%),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사이 식전행사로 준비한

후 대구참여연대는 조해녕시장 퇴진과 대구시 개

월1회(17%), 아주가끔(13%) - 주1회이상 홈페이지 방

11. 대구참여연대에 바라는점?

“대구지하철 참사”영상이 상영되었습니다. 지난

혁 시민운동에 동의, 퇴진서명운동에 적극 동참,

문하는 회원이 응답회원중 70%나 되었습니다. 보다

회원들의 단체 소속감을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 회원

두달여간의 대책위 활동, 참사경과, 추모행사등을

퇴진운동의 정당성을 적극 홍보할 것을 결의하는

내실있고 비중있게 운영을 해야할 것이다.

확대사업을 역점에 둘 것, 시민들의 높이에 맞는 활

집중 조명한 장면이 나오자 장내 분위기는 숙연

회원 결의문을 채택하고 김민남 대표님의 당부의

해졌습니다. 이날은 류길의 회원의 사회로 본행사

말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는 진행되었습니다. 김문봉대표님의 창립5주년 축

“조해녕시장 퇴진을 어떻게 운동화 할 것인가

하 인사말에 이어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던져진 과제입니다. 정의를 부르

각 회원모임중 열성적인 활동을 보인 12명의 회

짖는 이들과 함께 세상을 바꾸는 계기를 만들고

원에게 감사패를, 언론모니터팀에게는 특별상을

일상화하는 것이 참여연대의 시대적 사명 아닐까

수여했습니다.

요? 이번의 조해녕시장 퇴진운동이 사건의 마무

동, 홈페이지 활성화, 천천히 하지만 알차게 등의 응 5. 작년 참여연대 행사에 참여를 얼마나?

답이 있었다.

네가지(39%), 없다(26%), 두가지(17%), 세가지(9%), 한가지(9%) - 기념행사 참석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했

12. 회원소식지“함께 꾸는 꿈” 에 대해 어떻게 생각?

기에 행사에 참여했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

다소유익(56%), 보통(25%), 매우유익(19%)

다. 13. 지난호 유익한 내용은? 6. 활동에 적극 참여하지 못한 이유?

지하철참사(25%), 반전평화팀활동기(17%), 회원모임소

“변함없이 역동적인 활동기대하며 그 길에 함

리, 분풀이가 아닌 변화의 시작을 일상화 할 수

시간내기가 힘들어서(38%), 참여하기가 쉽지않음

식(13%), 칼럼(8%), 날개이야기(8%), 회원인터뷰(4%),

께 할 것” 을 다짐한 김영도회원.“원칙을 지키는

있는 그런 운동이 되도록 회원여러분과 함께 힘

(17%), 회비납부로 만족(17%), 바빠서(11%), 관심은

회원포럼(4%), 자원활동(4%), 회계보고(4%)

참여연대가 되자” 고 말한 김동식회원,“스스로 반

을 모읍시다.”

있으나 동참하는 활동이 없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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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말로‘참말(chammal)’ 을 만들었다고? 글 허미옥·참언론대구시민연대 사무국장·pressangel@hanmail.net

‘언론이 만든 세상을 깨자!’2000년 대구참여연대

을 찾는 과정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

언론모니터팀 세상보기반이 대구에서 제1회 언론학교

경적 요인을 만들어야 하지만, 언론은 이 역할을 애써

를 개최하면서 던진 슬로건입니다.‘세상을 보는 창’ 이

외면하고 있습니다.

한방이야기

- 참언론대구시민연대, 대구에서 본격적인 언론개혁운동 시작 -

21세기 한방산업에 대하여 글 추교인·회원(장인생명공학 대표)

라 일컬어 지는 언론, 권력 감시를 통해 사회발전 전망 을 제시해야 할 언론, 현실세계 안주보다 변화와 개혁

참여연대와의 멋진 만남, 대구지역 언론운동의 디딤돌

여론을 적극 추동해야 할 언론, 사회주요 이슈에 대해

2000년 2월, 대구참여연대 편집위원회 간사로서 시

공론의 장을 만들어야 할 언론이 어느때 부터인가 본연

작, 2003년 1월 31일 시민감시국 간사 활동까지. 2년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또한 양의학적으로 볼 때 한의학을 인증하지 않는

의 기능을 망각한 채 하나의 권력기관으로서 전횡을 휘

동안 활동에서 핵심적으로 담당했던 업무 내용은 언론

우리 한방에 대한 바람이

다고 한다. 그러면 가만히 손 놓고 있을게 아니라 중

두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개혁운동을 대구에서 실현시킬 수 있는 방법은 고민하

있기에 이 글을 흔쾌히

국과 같이 연구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다거나 한의

중앙언론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언론개혁운동은 현재

는 것이었습니다. 현재는 휴간 중이지만, 대구지역 개

쓰기로 받아들인다.

학이 어디에서나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우리 한의과를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혁적 목소리를 총화시키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날밤꼬

언론개혁운동진영의 움직임에 대해 몇몇 언론은 정면으

박새며 만들었던 <참여광장>, 시민의 제보로 대구시청

로 대응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자실 고스톱 현장을 덮쳐 기자실의 폐쇄적 관행을 사 회적 이슈화하려 했던 시민감시국 활동, 그리고 지난

중의 연구원

지망하는 학생들이나 교수님들 또한 더 많은 공부(?)

원장 외 교수

를 해야 하지 않을까 사료된다. 또한 정부나 지방 자

몇 분과의 지인이 있어 그곳 병원

치 단체에서는 한방 바이오 밸리를 건설한다든지 약

을 방문 했었다. 규모로는 한국의 대학병원 정도의 규모인데 과히

령시를 발전시키는데 수십억에서 수백억을 예산 측정 하여 겉치레에 매달리지 말기를 바란다.

언론, 개혁의 디딤돌이기 보다는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이 현실

대선시기 2002대선참언론대구시민연대를 구성 극단적

언론권력에 대한 감시운동은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이었던 언론에 대해 정열적인 비판활동도 전개했었습니

소명이 되었고 대구지역도 여기서 예외는 될 수 없습니

다. 여느 시민운동과는 달리 언론의 외면속에 진행했던

하나는, 그곳의 교수라 함은 양의학 6년 한의학 6

다. 지방자치제가 제대로 정착되고, 지역이 역동적으로

다양한 활동이 지난 3월 28일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되

년 외 박사과정 4년 이상을 거쳐 양.한방 모두를 같

실정이다.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언론의 역할은 진실로 중요합니

었습니다. 대구지역에서는 최초로, 기간 산발적으로 언

이 진료할 수 있다는 것이고, 진료 후 한방으로 처방

이 전혀 없는 우리나라로서는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

다.

론비평활동을 전개했던 분들의 뜻을 모아, 참언론대구

을 한다는 것이다.

는 한방의학 및 한방식품 개발로 세계로 발돋움 할

중앙으로부터 이양된 막대한 권력이 시민들을 위

해 활용될 수 있도록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이 지역언론 본연의 역할이겠죠.

시민연대가

창립했습니다. 참말로 ‘참말

(www.chammal.org)’ 을 만들고야 말았던 것입니다.

놀랄만한 몇 가지 얘기를 주고 받았다.

또한 실험 쥐에 뇌종양을 배양시켜 한방으로 체계

진정 한방의 우수한 제품에 대해 온갖 법규를 찾 아가며 제품을 개발하는데 많은 규제를 가하고 있는 이제 21세기에는 대체의학으로 지하자원

때다.

적으로 연구하는 의료진들을 볼 때 그리고 80%이상

한방의 세계적인 선진국인 면모를 갖춰 한의학을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얘기에 참으로 중국의 한방이

전공하는 학생들이나 교수들은 한방의 과학적인 것을

세계적으로 많이 앞서나가는 느낌을 받는다.

밝히는데 최선을 다하고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에서는

하지만 5공 1도1사제 체제아래서 막강한 특혜를 누

창립총회때 대구참여연대 진수미 대표님은“시집보

렸던 지역언론은 아직도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

내는 엄마의 마음” 을 이야기하셨습니다. 대구참여연대

는 것이 현실이며, 대선 이후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에서는 간사로, 참언론대구시민연대에서는 초고속 승진

그러나, 몇 년 전 순수 한방으로 구성된 기능성 식

최상의 제품을 개발해 수출의 일선에 앞장서고 식품

진보세력과 현실에 안주하고자 하는 보수기득권 세력간

사무국장의 지위로서 그리고,“친정을 지척에 둔 딸의

품의 효과.효능에 대해 부산과 대구의 한의과 대학을

의학 안전청 이나 관련 부서의 공무원들은 규제에만

의 헤게모니 싸움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심정” 으로 언론개혁운동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대구참

찾아 의뢰를 해보았는데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답변

전전하지 말고 서로 도와주며 우리의 한방이 세계적

언론들은 이를 매개하고 다양한 토론을 활성화시켜야합

여연대와의 멋진 만남은 결국 대구지역에서 시민운동의

을 들었다.

으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해주었으면 하는

니다. 시민들 스스로가 합리적인 토론문화에 접할 수

사각지대, 즉 언론개혁운동의 디딤돌을 만들게 했던 좋

있도록, 뿐만 아니라 시민 스스로가 그 토론의 직접적

은 인연이었습니다.

주최가 될 수 있도록, 토론과 논의를 통해 합리적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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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경 중국 북경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우리의 한약은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입증할 만한

바람이다. 이것이 win win 전략이 아닐까?

근거가 없다는 것이고 어떤 성분이 어떤 작용으로 어 떤 효과를 나타낸다고 밝히지 못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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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동규·영남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 는 속담을 두 고 비웃지만 소를 계속 키울 작정이라면 외양간은 고쳐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볼

있을 뿐이다. 우선 초·중학교의 학

대구 약령시 축제에 오세요 글 조부환·(사)대구약령시 보존위원회 이사장, 수창한약방 대표

대구 약령시는 지금부터 346년 전 서

되었다. 미국에서 최근에 만들어진 천연 건강식품

기 1658년(조선조 17代 효종 9년)에 경상

이 연간 우리 나라에 거꾸로 3500억원 정도 수입

관찰사 임의백(任義伯)님이 왕실의 번영

되고 있다. 1978년 대구 약령시 부활추진위원회

때 최근 충남 천안에서 일어난 초등학교 축구부 합숙소

교간 대항경기를 전면 폐지

을 위하고, 민초(民草)들의 건강을 위하여 봄에

가 결성되어, 해마다 약령시 축제를 열게 되었고,

화재사건과 그로 인한 어린 학생들의 희생은 이 땅에

하는 조치가 시급하다. 고

춘우시(春雨時), 가을에 추우시(秋雨時)라 하여 한

또 한약재 도매시장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생겼다.

스포츠가 존재하는 한 학교체육의 구조를 바꾸려는 노

교와 대학경기는 대회 수를

달씩, 객사주변에 약령시장을 열게 한 것이다.

5일장으로 양력 1일과 6일에 장이 열리고, 여기

력이 지속되어야 함을 우리들에게 일깨워준다.‘학교체

줄이고, 한 대회의 기간을

당시의 선비 출신의 관료로서는 탁월한 경제

에서 거래되는 경매가가 전국의 한약재 시세의

육’ 은 교사의 지도하에 실시되는 ‘정규 수업으로서의

늘리는 조치를 취해야 하며,

마인드였다. 대구지역의 경제가 발전하는데 크게

기준 잣대가 되고 있다. 1993년에 사단법인“대

체육교육’ 과 방과 후에 실시되는‘스포츠활동’ 으로 구

대회일정은 주말과 방학을 이용

이바지했고, 오늘날에는 관광의 명소로 급부상하

구 약령시 보존 위원회” 라는 문화법인으로, 우뚝

분된다. 스포츠활동은 다시 소수 정예선수들이 학교간

하는‘홈 앤드 어웨이’방식을 택해야

대항경기를 목적으로 하는‘엘리트 스포츠’ 와 일반학생

한다. 또 지역예선제를 도입하여 장기간의 원정경기가

고 있다. 1905년 치욕의 을사보호조역이 강제로

서게 되었다.

들이 그냥 즐기는‘대중 스포츠’ 로 나누어진다. 학교체

없도록 해야 한다. 이는 운동선수의 학업보호와 운동경

육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에 학교 구성원의 참여를 보장하고, 스포츠를 통하여

위에서 언급한 학교체육의 세 분야는 모두 그렇지가 못

지방분권화를 성숙시킬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게 된다.

하여 가슴 아프다.

다음은 학교 엘리트 스포츠의 재정에 관한 문제이

체결된 후“객사와 대구성” 이 헐리게 되었고, 오

문화 관광축제로 선정이 되어, 3년째가 되었

늘의 약전골목으로 옮겨오게 되었다. 중구의 현재

다. 선조들의 귀중한 문화유산이 관광명소가 되

남성로(南城路)는 옛날 대구성의 남쪽 성벽이 있

고, 국가경제를 살찌우는 크나큰 기대를 해본다.

던 자리이고, 그 의미이다.

좋은 약재를 사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대구 약 령시를 찾고 있고, 약을 지으러 오고 있다.

다. 현재 우리나라 대부분의 초·중·고 스포츠팀들은

서기 1910년 한일합방이 되고, 나라를 잃고

이 소멸되어 가고 있다는 점이다. 2000년부터 시행되고

학교예산이 거의 없어 합숙비, 원정비, 장비비 외에 지

신음하던 민초들이 만주에서는 독립군이 목숨을

금년은 5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대구약

있는 제7차 교육과정에 의해 체육시간은 축소되거나 선

도자 인건비까지 학부모들이 부담을 하고 있다. 각급 학

내걸고 싸웠고, 상해에서는 김구선생이 주축이 되

령시 축제가 열린다. 체험행사도 열리고 특히 약

택과목으로 전락해 버렸다. 경쟁에서의 승리만이 살길

교에서는 일상업무를 겸직케 하는 스포츠지도자를 채용

어 임시정부를 세워 국권회복에 진력하였다. 독립

령시에 들어오면 한약의 독특한 향이 진동하고,

이라고 길들여진 학생들에게 협력의 중요함은 어떻게

하여 안정된 상태에서 공정하게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

군에 군자금을, 상해 임시정부에 정치자금을 보낸

그것만으로도 가벼운 감기나 SARS(사스) 등도 예

가르칠 것인가가 염려스럽다. 별을 보고 등하교하는 학

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학교스포츠에 있어서 지도자

채널의 하나가 바로 대구약령시이다. 경향각지에

방이 될 것이다.

생들에게 체육수업 대신 생활체육 운운하는 소리는 무

는 직업인이기에 앞서 교육자이다.

우선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학교교육에서 체육교육

지의 소치이다.

우리 체육계에는 체육 및 스포츠계의 구조를 너무

서 소달구지에, 지게에, 약등짐 속에 자금과 편지 를 숨겨서, 자연스럽게 상거래를 하는 것 같이 하

최근 체육수업의 평가에 있어 우열을 없애겠다는

쉽게 보아 전문적 식견과 경험 없이도 전문가 행세를

발상도 교육의 부실화를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 일부 계

하는 이가 많다. 이러한 집단이 범한 대표적인 오류가

층이 예체능과외를 부각시켜 사교육의 본질을 외면한

대중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 엘리트 스포츠계의 지원을

채 예체능교육 자체를 매도하고 있는 것이다. 참여정부

축소하라는 주장이다. 체육교육, 엘리트 스포츠, 그리고

중심으로 하였다. 더욱이 20세기에 들어오자마자

의 교육인적자원부가 내놓은 첫 작품은 분명히 문제가

대중스포츠는 각 영역에 제 나름의 몫이 있으며, 공존의

x-ray의 발견으로, 현대 의학상의 진단학이 급속

있다.

개념으로 해석되어져야 할 문제이다. 체육계에 산적해

히 발전하였고,“마이신” 의 발견으로 치료적인 측

여, 외경의 감시를 쉽게 피할 수 있었던 것이다. 국채 보상운동의 진원지도 바로 대구 약령시를

다음은 학교 엘리트 스포츠의 구조문제이다. 우리

있는 난제들의 실타래는 체육인의 반성적 자각과 경솔

면에서도 눈부시게 발전하였다. 그러다 보니 한약

나라 학생운동선수들은 학업을 도외시한 채 운동에만

하지 않은 정책입안자 및 일반인의 협조에 의해 풀려나

은 근 50년 이상 버려진 학문처럼 거들떠보지도

전념하고 있다. 그렇다고 스포츠경기가 재학생, 교직원,

갈 수 있을 것이다.

않았다. 야단스럽던 서양의학이 암이나, 에이즈,

동창, 지역주민 등이 함께 하는 축제의 모습을 갖춘 것 도 아니다. 우리의 학교 엘리트 스포츠는 오로지 상급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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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진학을 위한 행사로 치러지고

문화이야기

교육이야기

학교체육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2003 대구약령시 축제 - 기간 : 2003. 5. 7(수)~11(일) - 장소 : 약전골목. 약령시전시관 일원 ▶개막행사(5월 7일) : 길놀이, 고유제, 약령시 개장식 ▶경연공연행사(5월 7일~5월 11일) : 야간공연행사, 전 승기예(한약제 썰기)경연, 청년허준 선발대회, 제8회 대구 광역시 초등학교 농악경연대회 ▶전통한방체험 행사 : 한방무료진료 및 체질감별, 한방떡 맛자랑 체험, 약썰기, 약첩싸기 체험, 한약재 달이기 시연 및 시음

당뇨 등에 관해서는 한계성을 인식하고 대체의학 으로서 면역력을 높여주는 한의학이 재조명되게

(사)대구약령시보존위원회 ☎053-253-4729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23


대구참여연대를 게일” 을 보았습니다.

가꾸는

서구모임대표대행

4월 11일 ☞ 대구참여연대 창립5주년

사람들

송정희 016-598-6970

<주민자치팀>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주민자치팀의

기념행사 및 회원한마당~!!

공부방이 팀원들의 개인일정과 게으

이날은 창립 5주년을 축하하는 한편

름(?)으로 계속이어지지 못하고 있습

지하철 참사와 관련해서“조해녕 시 장 퇴진 운동” 을 결의하는 회원다짐

동구주민회(준)

니다. 따스한 5월에 접어들었으니 다 시한번 힘을 내어 공부시작합시다. 서창환 주민자치팀장 011-808-9831

한마당도 함께 열렸습니다. 이번 지하 철 참사를 겪으면서 조시장의 사고 수습과정을 보면서 한때는 대구시민

4월 구미 모임 시민회(준)소식

구미시민회(준)

3월 구미 시민회(준) 소식

<문화교육팀>

창립5주년 기념행사 중 회원다짐

지난달 제1회 문화교실은 진행되지

니다. 한 지역의 시장이라는 사람의

마당을 앞두고 지난 4월 1일 동구주

못했지만 3월 정기모임때 계획된 회

행동이 어찌 저럴 수가 있는지. 수많

민회(준) 회원들이 간담회를 진행했습

원MT를 지난 4월 26일에서 27일 지

4월 구미 시민회는 회원분들의

원을 해주신 이경진 회원님께도 감

은 희생자들이 주는 교훈을 되새기면

사의 뜻을 전합니다. 아무튼 구미

니다. 이날 간담회는 정기모임을 대신

리산 악양 매암차박물관으로 무사히

축하 행사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서. 더 이상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

해서 열렸는데요. 새로 중국유학원을

다녀왔습니다. 최병우회원님이 동생

박상배 회원의 돌잔치와 허신열 회

시민회는 푸짐한 선물과 돈독한 친

도록.” 조해녕 시장 퇴진 운동” 에 우리

개업한 손은미 지역복지팀장의 사무

에게 빌려온 카니발 한차를 채워 떠

원의 집들이 행사가 5일날 있었습

목을 안고 돌아왔지만 그쪽 살림

모두 동참합시다~!!

실 개소식을 겸해서 열렸습니다.

난 봄나들에는 유길의, 이은희, 창호

니다.

살이는 괜찮은지 .

4월 20일 ☞ 구미와의 친선 체육대회

이날 자리에서 회원들은 지하철참

가족, 이영화대표, 김영숙사무국장,

사 2개월이 지났지만 아무도 책임지

백은아님이 참가했는데요. 함께 가지

이번 체육대회는 정말 많은 사

지 않는 대형참사에 우리는 무엇을

못한 조해기 문화교육팀장님이 제일

람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들었는데

할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자리였

아쉬어 했구요.

요. 토요일부터 비가 와서 아침까

습니다. 각종 정치적 문제에는 민감하

그외 이종수, 조상우회원님들도 개

지 그치지도 않고 많은 분들이 걱

지만 정작 우리의 지역문제에는 둔감

인일정으로 함께 하지 못해 안타까웠

정하는걸 알았던지. 11시 이후에

했던 우리 모습을 돌아보고 시장퇴진

습니다. 매암차박물관 강동오관장님

드디어 비가 그쳐서 체육대회를 시

운동을 회원들이 앞장서자며 결의를

이 친히 잡아준 황토방에서 찜질도

시민회간 친선 축구 시합이 있었습

작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운동

모았습니다.

하며 지리산 맑은 공기에서 새벽까지

이날 주제 내용은 미국이 이라

니다. 이날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

장이 마르지 않은 관계로 인하야

크에 대해 군사적 공격을 하는 시

적 내려 약간 얄궂은 기분으로 구

점과 맞물려 구미시민회는 물론 일

미를 출발했지만 다행히 오후부터

반 시민, 그밖에 민주노총 관계자

날씨가 심술을 멈춰 행사는 잘 마

등 5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주제

무리했습니다. 이날 경북대 배구장

발표가 끝나고 못다한 애기는 조촐

에서 거행된 친선 경기에서는 오전

지난 3월20일 정기 모임날에는

두분의 행사가 같은날 있었던

글_박종락

구미에서는 처음으로 YMCA에서

관계로 제대로 축하도 못해 드리고

대표 : 이상원 019-210-0484

시민강좌가 있었습니다. 구민 시민

민폐만 끼친 것 아닌지 이 자리를

총무 : 박종락 017-530-9194

회의 교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개최

빌어서 두분의 가정에 행복이 수북

한 이날 주제 발표를 해주신 경북

수북 쌓이길 ......서구 모임 회원분

대 정치외교학과 정희석 교수가 북

들께 고마움 듯 전합니다.

한핵 파문과 미국이란 내용으로 적 극 도움을 주셨습니다.

의 우천관계로 경기의 하이라이트

특히 이 자리에서 민주노총 관계자

인 축구경기는 치루지 못하고 족구

들은 향후 상호방문과 주요 관심사

배구 피구 농구 경기와 그밖에 선

에 대해서는 자주 토론을 갖자는

물 코너인 퀴즈게임이 있었습니다.

주문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구미

결과는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구미

시민회도 적극 관심을 가져야 하는

시민회가 승리했습니다. 이날 행사를 재미있게 마칠 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있도록 힘써주신 서구모임 회원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구미

들께 구미 시민 모임 일동은 다시

YMCA 관계자와 정희석 교수님,

한번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리고

그밖에 참가해 주신분께 감사드립

구미시민회 측에서도 차량을 제공

니다.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서구주민회(준)

4월20일은 서구주민회와 구미

한 뒷풀이 시간을 활용했습니다.

내용인 것 같습니다.

24

해 주신 이봉도 회원님, 재정적 지

<조해녕 시장퇴진운동 간담회 진행>

이라는 것이 너무 부끄러울 정도였습

4월은 정말 정신이 없는 한달인 거 같네요. 여기저기 크고 작은 행 사도 많고. 행사준비를 위한 번개 들과 함께. 4월 서구에선 정말 많 은 일들이 있었는데요..서구의 4월 이야기 시작합니다~!! 3월12일 ☞ 서구모임 정기 모임 및 임 시 총회 이번 모임에는 회장님의 서구모 임 회장님 사퇴에 대한 논의와 함 께 4월에 있을 구미와의 친선 체육 대회 준비등을 주제로 모였습니다. 송정희총무 임시대행체제로 운영하 기로 했습니다. 3월 26일 ☞ 아카데미 극장에서 영화 모임 앨런 파거 감독의 “데이비드

~!!

축구는 하지 못했습니당. 그래도 족구와 배구, 농구, 가족이 함께한 피구와 상품이 걸린 ox게임까지...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당. 다음

이후 2차로 동구방촌동 투다리에서

술도 한잔하고 다음날 차박물관에 들

열띤 토론을 벌였다는 후문. 참, 이날

러 녹차밭도 구경하고 녹차향기에 취

방촌에 사시는 조상우신입회원이 처

해보기도 했습니다. 디시 한번 이번

음으로 인사차 참여하여 걸죽한 웃음

앰티에 온종일 운전을 해주었던 최병

을 선사했다는군요. 환영합니다. 이날

우회원님과 물심양면으로 배려를 해

개업한 손은미회원은 그놈의 사스땜

주신 강동오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번에는 정말 좋은 날씨에 더욱 신

에 참으로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 다

나는 체육대회가 되길~!!

같이 격려해 줍시다. 손은미 화이팅!!

4월26일 ☞ 조해녕 시장 퇴진 서명운동

아자 아자!

글_김영숙 대표 : 이영화 016-673-5384 사무국장: 김영숙 011-9566-5958

진행!! 대백 앞에서 4시에서 6시까지

<지역복지팀>

조해녕 시장 퇴진 서명운동을 벌였

지난 3월부터 준비해온 무선페이징

습니다. 좀더 많은 분들의 참여를

사업에 손은미복지팀장과 이종수회원

위해서 다음주에는 서구모임은 우

님이 현장에서 뛰고 있습니다. 아직은

방랜드 앞에서 서명운동을 할 계획

복지팀 회원전부가 개인일정으로 다

입니다. 동참하실분들은 꼭 연락주

같이 뛰지 못하고 있는데요. 주민복지

세요~!! 그럼 다음주 토요일 5월 4

팀의 책임성을 높여서 지역복지사업 에 힘차게 결합을 해나갔으면 합니다.

일에 뵙겠습니다. 글_양선진

손은미복지팀장 018-500-5279

문화유적답사반 ‘까막눈’

입상이 남아있는데.. 너무 못생 겨서 정말 친숙하고 웃기고 정답 다. 4월에는 전북 고창에서 일정을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25


대구참여연대를

가꾸는

사람들 변경하여 경북 예천으로 답사길을

권(勸)할 이 없으니 그를 슬퍼하노

이라도 하자는 뜻이지요. 한주일동

떠났습니다. 개심사지오층석탑, 회

라.)

안 얼마나 그리웠으면^^모두들 회

룡포, 동본리석불, 용문사, 그리

초간정을 끝으로 아쉽지만 대구

원간의 사랑이 넘침니다.봄날은 사

로 다시 발길을 돌렸답니다. 내려

람을 더욱 따스하고 만들고 누군가

(백정기님의 답사기) 부푼 기대

오는 차안에서 회원들의 구성진 노

를 그리워하게 만듭니다.

감으로 드디어 생애 처음 답사여행

래소리는 아쉬움으로 퍼져나간 것

축구를 하면 사람들이 거칠어

을 다녀왔답니다.

같습니다..김주영님의 절묘하고 독

질 것 같지만 오히려 반대가 됩니

아침부터 비가 내려 답사가 제

특한 웃음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멤

다. 적어도 시합에서 상대방을 이

대로 될지 걱정했지만 오히려 비에

도는군요. 박근식님! 운전하느라

기려면 서로간의 호홉이 맞아야 합

젖은 분위기가 더욱 운치가 있었던

정말 수고 많았구요. 소주한잔 좋

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와 함께

것 같습니다. 답사인원은 모두10

지요. 회원님들 행복하세요.

뛰고 있는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고 초간정을 돌아왔습니다.

명, 승합차에 몸을 싣고 예천으로

있어야 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오

의 출발. 중앙고속도로를 달려 예

■5월 답사 안내

랫동안 함께 축구를 해온 사람끼리

천 I.C를 빠져 회룡포에 도착. 먼

때 : 5월 18일(일) 시청앞 오전7시

는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무엇이

저 와룡산(장안사) 전망대에 올라

회비 : 3만 2천원

있습니다. 아마 이런 것들 때문에

회룡포를 바라 보았을 때의 감탄.

곳 : 경기도 여주일대

비가와도 우리는 서로 만나고 싶어

‘억! 이럴수가. 자연의 절묘함이란

(신륵사, 영녕릉, 고달사터)

바로 이런거구나’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

먹고 막걸리를 한잔하고 한주일간 글_윤태자

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가슴 뜨

전망대를 내려와 다리를 건너

http://www.dabsa.wo.ro

거운 무엇이 우리 아침에와 함께

회룡포안 넓디넓은 백사장에 섰을

총무: 윤태자 016-896-7382

때의 비경에 또 한번의 감탄.

답사의 의미를 더욱 체감할 수 있

곳 : 봉덕초등학교

예쁘고, 운치가 있었던 것 같습니

회장 : 이석진 016-799-1646

에서 산너머 위치한 요즘같으면 별

시고 있습니다. 아침에 회원님들은

장같은 초간정 마루에 앉아 시 한

걱정입니다. 주말에도 비가 오면

수 읊으며.(청초(靑草) 우거진 골에

안되는데 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자는다 누웠는다. 홍안(紅顔)은 어

아침에 회원님들은 비가와도 모임

디 두고 백골만 묻혔느뇨. 잔 잡아

을 가집니다. 축구가 안되면 단합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랍니다. 저희들의 홈그라운드인 대

하게 되기까지 5년여의 시간이 흘

임 소식을 통해서는 처음 인사를

명동 계대에는 원래 네개팀이 사이

렀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의 깊이

드리게 되었습니다.

좋게 공을 차고 있었습니다. 하지

만큼이나 사람들의 관계의 폭도 다

저희는 매월1회 정기모임을 갖

만 언제부터인가 한팀 한팀 줄어들

분히 확장되어 이젠 서로가 서로를

고 있습니다. 지난 정기모임에는

어 지금은 터줏대감을 자처하는 삼

필여러 참여연대 회원님들 안녕하

‘대구지하철 참사가 우리에게 던진

각팀과 저희 중남구 팀 이렇게 두

세요

과제’ 란 큰 주제 아래에, 지하철

팀만이 공을 차고 있습니다. 일요

중남구 조기축구회 주장 정석환

참사 발생 원인은 무엇인가?, 지하

일 아침에 만나서 두팀이 전후반

입니다. 요로 하고 그리워하는 지

철 운행 중지냐, 계속 운행이냐?,

뛰고 나면 삼각팀은 연세가 상대적

경에까지 이르렀다고 확신이 드네

대구시장의 퇴진운동을 어떻게 바

으로 연로한 관계로 더 이상 공을

요. 끈끈한 중남구 조기회의 관계

라보는가? 라는 작은 주제를 가지

차지 못하는 불행한 일이 벌어집니

를 느껴보고 그 속으로 들어오실

고 10여명이 서로의 의견을 교환

다. 저희팀은 이제 몸이 풀려 공좀

분들은 일요일 오전 7시30분 대명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차보려 하면 상대가 없고 그래서

동 계대 운동장으로 오시면 됩니

특히 대구시장 퇴진운동에 대해

20대 30대끼리 올코트로 축구를

다. 중남구 조기회는 언제나 가슴

서는 그 정당성이나 의미에 대해서

하곤하지요. 주로 20대들이 예의가

만 열어두고 기다립니다. 게으른

는 다들 공감을 했지만, 운동을 시

상당히 바른 관계로 30대들이 가

축구선수 보다 성실한 개 발 당연

작함에 있어서 참여연대 내부의 회

끔 이기는 편입니다. 하지만 30대

히 환영입니다. 열심히 해보고자

원 의견수렴방향이 어긋나지 않았

가 술 안사준다면 당장 20대들이

하는 마음과 출석에 자신있는 분들

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이를‘창립

뒤집어 버릴 형국 입니다. 능력은

은 모두 대환영입니다.

기념식 및 회원다짐한마당’ 때에 말

있지만 늙은 30대를 위해 과감히

씀드렸었습니다.

져주는 20대들에게 감사의 인사..

■ 모임 안내

ㅎㅎㅎ

때 : 매주 일요일 오전7시 30분

성되어있다는 특수성으로, 사월 한

곳 : 대명동 계대운동장

달은 시험 덕분에(?) 정말로 잔인

중남구조기회 회원들 대부분에 게 인생의 낙이 무엇인지를 물어보

한편, 저희 모임은 학생들로 구

글_ 정석환

한 달이었습니다. 하지만, 푸른 오

혹자

총무 강영한 017-538-3345

월이 오면 더욱 활기차게 움직이렵

는‘인생이 그렇게 단순하냐’ 고 반

주장: 정석환 016-450-3416

면 조기축구라고 말합니다.

문하겠지만 이는 축구의 맛을 모르

개인은 없고 언제나 관계속의 인간

니다. 앞으로 저희들이 커가는 모습 지켜보시면서, 많은 격려와 비판을

대학생모임(준) “바보행동”

부탁드립니다. 글_ 김영도 대표 김영도 016-9774-3432

개성이 넘치지만 공찰때는 자신의 글 _최성근

연일 봄비로 대지를 촉촉히 적

「바보행동」 입니다. 이렇게 회원모

만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모두들

었지요. 용문사의 주변경관은 정말 다. 용문사를 내려와 예천권씨종택

중인 대구참여연대 대학생모임(준)

다. 서로의 입장에서 사람을 이해

진솔조기축구회의 가장 큰 맛은

때 : 매주 일요일 오전8시 30분

수성구축구모임 ‘아침에’

이젠 느낌이 아닌 사실이 되었습니

고 하는 이야기지요. ■ 모임 안내

아사직전의 포식 후 용문사에 도 착, 학술부장님의 해박한 설명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김순규 018-642-7977

회룡포를 멀리하고 중국집에서

26

하는 것입니다. 함께 순대국밥을

요즘 중남구 조기회는 의욕은 넘치지만 상대할 팀이 없어 고민이

총무 : 최성근 011-546-1957

중·남구축구모임 ‘진솔축구단’

개성을 팀을 위해 참아주고 희생해

봄비치고는 너무 자주, 너무 많

주는 점이 운동장을 떠난 사회생활

이 내리는 나날입니다. 하지만 개

속에도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물

의치 않습니다. 다시 따사로운 봄

론 그것이

햇살이 비출 것이니까요.

몰개성적인 획일화를

회원모임 소식 보내실곳

의미하는 것은 분명 아닙니다. 각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희

조직국 한은영간사

회원들이 상호 생각해주고 서로의

는 ‘바’ 르게 ‘보’ 고, 바르게 ‘행

air76@hanmail.net

입장에서 서로를 배려해주는 것은

동’ 하자!란 기치아래 모임을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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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은 아직도 우리에게서 한참 비켜서 있는 것이 사실이다.

x회원글마당y

그러나 풍물 한마당이 빚어내는 그 조화로운 멋과 여유를 즐기며,

風物과 우리 것

한데 어울려 어깨를 들썩일 때 우리는 진정 우리의 것이 세계적인 것임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글 서준호회원 ·대구은행 다사지점 차장

명칭이야 어떻게 불려지든 그 기원은 원시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짐승을 잡거나 농사를 지은후, 하 늘에 감사를 지내고 더 많은 생산을 기원하는 제천의식에서부터 찾을수 있다. 물론 그 당시의 것을 풍물이나 농악이라 할 수는 없고, 지금처럼 총체성을 띤 풍물의 형태는 조선 중기 이후에 이르러 찾아 볼 수 있다. 농업의 발전으로 노동만으로는 생산력을 따라 잡을수 없자 그때 까지 행해지던 공동 노동을 재편하여‘두레’라는 공동 조직을 만들어 농사를 짓게 되었는데, 노동의 능률을 제고하고 힘든 일을 즐겁고 활기찬 노동으로 전환시키기 위하여‘두레굿’이라는 한 형태를 만 가슴이 터질 듯 응어리진 한을 토해내며 몰아 의 경지에 이르러 결국 눈물을 솟구치게 하는 사 물놀이 한 판 들어보지 않고서 우리 것을 안다

들었다. 모든 두레는 풍물을 쳤고, 그 두레의 구성원이 바로 풍물패이기도 하였다. 풍물은 임진왜란 이후인 17세기경에 발생하여 19세기에 가장 융성하였으며, 지역적으로는 두레가 보편화 되었던 중부 이남지역에서는 풍농굿이 발전하고 이북지방은 무굿이 많이 발전하였다.

고 과연 말할 수 있을까? 본인도 9년전 사물놀이를 한번 배워 보겠다

풍물은 마을마다 조금씩 다른데, 흔히 네가지로 구분하여 전라우도굿, 전라좌도굿, 영남매구, 웃다리

고 30여명의 직원들과 의기 투합, 전문강사를

풍물로 부른다. 이는 생활권별로 편의상 구분한 것으로 그 기본적인 형식이나 본질적인 차이는 없다.

모셔놓고 3여년간 우리 풍물에 심취한 적이 있

웃다리풍물은 경기,충청지방에서 발달한 풍물을 가리키며, 특징은 상모가 발달해 있고 장단이 빠른 것

었다. 처음에 배울때는 무척이나 어려워 중도에

이 많으며 쇠장단이 분명하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또한 타지역에 비해 가락이 간단하고 소박한 맛이

포기할까 몇번이나 망설였지만, 중도에 포기하면

있다.

아니한만 못하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배워 공연도 수

경상도 풍물은 쇠가락이 매우 발달되어 있으며, 빠른 장단을 휘몰아 치는 것이 힘차고 씩씩한 느낌

없이 다녀 보았다. 그 당시에 대구지역에서는 올바로 사

을 준다. 여기에 비해 전라도 풍물은 장구장단이 매우 발전해 있고, 느린 가락과 춤이 발전해 있다. 크

물놀이를 하는 팀들이 손을 꼽을 정도여서 각처에서 공연

게 지리산쪽의 산간지방(좌도)와 평야지대(우도)로 나뉘어지며, 산간지방은 힘이 있고 소박하게 치는

요청이 쇄도하였을 정도였다. 지금은 뿔뿔이 흩어져 명맥도 유지

특징이 있으며, 평야지대는 농업이 발달한 관계로 판굿이 다양하고 가락이 화려한 면이 있다. 경상도

하지 못하지만 어느곳에 가더라도 풍물소리만 들리면 입으로“덩덩 쿵따꿍, 꿍따꿍따 쿵따쿵”할 정도

가 북을 중요하게 사용한 반면 전라도는 장신구를 많이 사용하여 풍물을 구성하였다.

로 애착이 간다. 1978년, 서울 원서동에 있는 소극장 공간 사랑에서 김덕수패가 꽹과리, 장고, 북, 징의 사물(네가지

판소리의 춘향가를 완창하는 경우 통상 8시간 이상의 시간을 계속 은근과 끈기로 소리를 내질러야

악기)로 공연한 것이 사물놀이의 시초로, 그후 사물놀이는‘신을 부르는 하늘의 소리’ 라는 평가와 함

하고, 풍물놀이 역시 시작하면 잠시도 쉬지않고 진이 빠질때까지 지속하고 나서야 자리를 털고 일어나

께 세계적인 명성을 얻으며 국악의 대중화와 보급에 큰 업적을 남김으로써 국악이 진정 우리의 소리임

듯, 우리의 것은 심장 박동의 템포에 근거한 양악과는 달리 호흡 주기를 따라 완급을 거듭하며 신명을

을 만방에 알렸다. 쇠(꽹과리), 징, 장고, 북, 소고, 나팔, 태평소를 일러서 풍물이라 하는데, 사물놀이는

부르고 기를 북돋워주는 강인성과 지구력이 있다.

바로 이들 풍물 중에서도 네가지 악기만을 취하여 독특하게 편성한 연주 매체로서 그 음악의 모체는 결국 농악이라 할 수 있다.

서양음악 중심의 교육 현실과 음악적 사대 사상에 젖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

‘농악’ 은 일본식 발음인‘노가꾸’ 를 농악으로 지칭한 것에 유래한다 하여 그 정당성을 갖지 못하고,

는 데 공감하지 못하는 우리의 얕은 상식 때문에 국악은 아직도 우리에게서 한참 비켜서 있는 것이 사

우리의 전통적인‘굿’ 이 지닌 다양한 기능과 형태를 수렴할 수 있는 용어로는 부적합하다는 주장도 있

실이다. 그러나 풍물 한마당이 빚어내는 그 조화로운 멋과 여유를 즐기며, 한데 어울려 어깨를 들썩일

다.현장에서는 굿, 굿물, 매구, 풍장, 두레, 걸립 등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대개는 농악이라는 용어로 널

때 우리는 진정 우리의 것이 세계적인 것임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리 쓰이고 있는 실정이다.

28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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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3 월 회계보고

출 투명재정 알림이

입 관

항 목 일반후원금

후원금

인건비 (총7명)

금 액

특별후원금

258,000 -

지로회비

125,000

소 계

항 목

회 비

자동이체 회비

4,719,000

cms자동이체

2,170,000

방문회비 연회비

소 계

650,000

행사수익

-

광고수익

190,000

소 계 차입금 소 계

유동부채

190,000 -

이자수입 기타수입

기타수입

1,718 -

회의비수입 영수증수입

소 계 이월금 복지기금 판매사업

일반관리비

영 비

총 계

16,555,905

홍보비

110,865

복사기관리비

70,000

수도세(3월)

30,000 91,760

회의비

37,500

냉난방비 정수기관리비

84,000 360,000

대출금이자 교통비

170,450 10,000

구독료

124,000

국민은행

602-01-0676-936

권혁장(대구참여연대)

조흥은행

802-04-272584

권혁장(대구참여연대)

60,000

액입니다. 감사드립니다. - 광고수익은 소식지광고료 김상석회원 9만, 백승대집행위원장 10만원 내역입니다. ● 3월 지출은요. - 지출중 급여는 3.31일자로 총6명에게 지급된 내역입니다. - 사회보험료는 3.26일자로 국민연금 12월~1월 미납금 773,000원과 건강보험료 100,440원 내역입니다. - 정보통신비는 넷피스 넷머니 충전 30,000원과 도메인연장료 47,750원, 하나로통신 사용료 33.150원 내 역입니다. - 물품구입비는 참언론대구시민연대에서 카드결재기구입한 내역 입니다. - 연대사업비는 민주노동당 수성갑 후원의 밤, 참언론시민연대 창립식참가, 지하철대책위 분담금 20만원 의 내역입니다. - 차입금상환은 문서세단기구입 5회차와 참여광장인쇄비 2차분 293,509원, 2002년 총무부장 차입분 100 만원에 대한 내역입니다. ● 3월 한달 살림살이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드렸습니다.

소식지제작비

500,000

이 감사드립니다.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지 않는 대구참여연대는 회원들의 순수한 회비로 운영되고

홍보물제작비 발송비

12,000 106,810

있습니다.

플랜카드제작비 소 계 연대사업비

618,810 243,000 243,000 7,990,579

♥ 이런일 저런일 ♥ ▶ 4월 13일(일)이기해 회원의 결혼식이 있었습니

▶ 5월 3일(토) : 구민시민회(준) 이상원대표의 산부

다. 4월의 신부는 꽃보다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인과 이전식과 박종락 총무의 문화관 개원식이 있었

결혼하신거 진심으로 축하 축하 드리구요. 언제나

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자료비

-

늘...항상 행복하시길~!!

▶ 5월 18일(일) : 박용환 회원과 이경희 회원의 결

행사비

▶ 4월 16일(수) : 동구주민회(준) 이영화 대표님이

혼식이 있습니다. 장소는 문화예술회관 야외음악당

물품결재금

-

운송비

-

시내 동화백화점 근처“마이웨이”카페를 열었습니

이구요. 오전 11시입니다, 축하드립니다.

기타잡비

-

다. 축하드립니다.

▶ 5월 18일(일) : 김병진회원과 대구쪽방상담소 상

-

▶ 5월 3일(토) : 서구주민회에서 열성적으로 활동

담실장 허영철님과의 결혼식이 있습니다. 장소는 영

차입금상환

1,293,509

하시는 김상태 원장님이 성서 용산동에 서울얀치과

남대학교 국제관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소계

1,293,509

를 개원했습니다.축하드립니다.

특별사업비

지원금

특별지원금 소계

-

자판기재료구입비

-

기타잡비

-

권혁장(대구참여연대)

외환은행

110-13-12495-9

박덕환(대구참여연대)

기타계

1,293,509

한빛은행

200-162504-12-101

박덕환(대구참여연대)

지출총계

9,314,088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 일반후원금은 지하철참사 운영위 후원금 18만원과 백승대편집위원장, 박승걸회원님의 후원해 주신 금

- 늘 대구참여연대의 발전을 위해 소중한 후원금을 잊지 않으시는 모든 후원자, 회원님들께 고개숙여 깊

718-02-155281

30

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921,715

기타잡비

농 협

- 이번달회비는 3월대비 487,000원이 늘어났습니다. 구미모임회비 377.500원이 함께 결산되었습니다. 회

행사비

대구참여연대 기 타

-

● 3월 한달 살림살이를 살펴보면 수입은요.

조사연구비

차입금상환

174-05-000657-9

9.000

물품구입비

사업비계

대구은행

-

관리잡비

운영비계

대구참여연대에 힘을 주십시오

271,540

소 계

사 업 비

22,600

정보통신비

기타홍보비 연대사업비

500,000

전화비

출장비 소 계

8,421,287 8,421,287 -

5,207,054

교육비 경조사비

-

소 계

1,000,000

전기세

1,718

이월금 소 계 특별기금 소 계 특별사업수익

상여금

기기소모품

7,684,000

사업비

3,333,614 873,440

사무실임대료 사무용품비

20,000

입금회비

급여 사회보험료

소 계

258,000

금 액

소계

-

♥이달의 신입회원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김영수,김중형,김호동,김희진,박덕수, 박영숙,신 민,오명복, 우재동,이고은,이동화,이말남,이승렬,최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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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4월의 날개이야기>

“자원봉사활동” 도·진·혁·자·원·활·동·가

회원소식지 자원활동기자, 인사드립니다. 글 김현미 ·지원활동기자· ico-fe@hanmail.net

▶ 4.11 창립기념식당일 조해녕시장 퇴진을 결의하는 호

▶ 4.25 이동인운영위원님이 상근자식대 후원금을 주셨

소문 참가헤주신 회원 어려분께 감사드립니다.

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4.16, 4.21일 서경조운영위원, 추교인 회원님께서 상

▶4.29 제5차 운영위원회 뒷풀이 식대비를 후원해 주신

근자 식사제공을 해주셨습니다. 늘 마음써주시는 선생님

서경조운영위원님께 감사드립니다.

들께 감사드립니다.

▶ 4.22 류영철회원님께서 상근자 식사제공해 주시고 사 무실 재정마련 일환으로 비치해 놓은 작품을 구입해 주 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낙천, 낙선운동을 주도적으로 하며 언론의 주목을

▶ 서구+구미 주민회(준)가족 체육대회 때 상품제공 및

어둠이 얇게 깔린

받는 것을 보고 그 이름이 좀더 익숙해지게 되었

물품후원을 해주시고 고생하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

4월의 어느 저

죠. 교지편집국에서 시민운동가에 대한 기사를 쓸

니다.

녁에 이루어졌

때 참여연대에 계신 분을 인터뷰하면서 처음으로

다. 때마침 4월

직접 접해봤다고 할수 있죠. 솔직히 그때는 잘 이

그 와의 만남은

의 그때는 중간

해하지 못했어요” 라며 밖에서 본 참여연대에 대한

고사 기간이라

소감을 풀어내었다. 자원활동기자로 영입되자 마자

바쁠텐데 흔쾌히

편집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는 등 빠른 활동을 보인

시간을 내준 도진

그는 “생각보다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더군요.

혁군에게 감사의 말

일하시는 분들이 매우 열의가 있으시고 정열적이라

을 전하며 글을 시작하

서 놀랍기도 했구요”라며 첫 편집회의에 대한 소

겠다. 이달에 만난 자원활동가는 영남대학교 국제 통

대의 소식뿐아니라 다른 시민단체들의 소개나 활동

상학부 98학번 도진혁군으로 이번에 참여연대 소식

에 대한 기사도 쓰고싶습니다.” 라고 참여연대 소식

지“함께 꾸는 꿈” 의 기자로 합류하게 된 새 얼굴

지 기자로서의 포부를 덧붙였다.

이다. 재학중인 영남대학교 교지편집국에서 몇 년

참여연대와의 인연을 시작하는 그에게 참여연대

간 몸 담아온(?) 그는, 영남대학교 사회봉사 연계

에서 얻고 싶은 것이나 바라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

progream을 통해 참여연대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

에 그는 잠시 고민을 한 후 이렇게 대답해주었습니

하게 되었다고 한다.

다.

깨어있는 대학언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교

“사회를 민주적으로 바꾸고 개혁하는 데에는 시

지편집국에서 일한 경력(?)때문인지 자원활동을 지

민단체는 아주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

원하자마자 “한은영” 간사의 눈에 들어 급기야는

다. 참여연대나 대구의 다른 시민단체 역시 계속

참여연대소식지 “함께 꾸는 꿈”기자로 스카웃이 되

그런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었다고 했다. 앞으로 30 시간동안 참여연대의 소식

그런 의미에서 참여연대에서 무엇을 얻기 위해서

지“함께 꾸는 꿈” 을 짊어지고 나가게 된 그의 참

제가 자원활동을 지원하게 된 것은 아니라고 말씀

여연대 맛보기는 어떠했는지 들어보았다.

드리고 싶습니다. 사회를 좋은 방향으로 개혁하는

“철 들었을 때부터 시민단체에서 활동은 해보고

데 조금의 보탬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

싶었어요. 어디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하지

원을 하게된 것 같습니다.” 이번의 만남을 통해 아

못했는데. 후배 따라 학생과에 가서 자원활동을 지

직은 조금 낮설고 어색한 모습도 있지만 그의 모습

원하게 된 것이 계기였습니다.

에서‘작은 참여’ 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대구

참여연대는 99년 대구에서 시민운동이 한참 일 어나고 있을 때 처음 이름은 들어보았구요, 그후에

32

감을 말했다.“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저는 참여연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참여의 순간 순간을 함 께 하며 소식을 전하는 그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대구참여연대 서구회원모임에서는

결연가정 후원자를 찾습니다. 본 광고는 서구회원모임에서 추진하는 소년소녀가장돕기 활동에 회원들의 참여를 요청하는 글입니다. 서구회원모 임에서는 매달 한명의 소년소녀가장을 선정해서 회원들과 함께 지원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이미 한명의 소년소녀가장에게 장기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회원과 함께하는 길, 작은 도움으로 희망을 만들어 줍시다. 문의: 서구회원모임 대표 김동식 : 016-864-3377 총무 이기해 : 011-9580-4465 후원계좌 : 대구은행 / 026-08-029117-3 / 김동식 윤주리(15세)는 친구들이 학교갈 때 전신화상을 입은 동생(윤정아)와 어머니(심숙희) 의 간병을 하느라 병원과 집을 오가야 했습니다. 지난 2002년 2월 18일 새벽, 가스 폭발로 인해 온 집이 불에 타고 어머니는 상당히 심한 화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주리 에게는 쌍둥이 동생이 있었는데 한명은 목숨을 잃었고 하나남은 동생 정아는 생명을 이 달엔 이 학생을 도와주세요! 구하긴 했지만 전신화상을 입어서 계속 병원을 다녀야 했습니다. 다행히 주리는 폭 발당시 화장실에 있어서 화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주리에게는 초등학교 졸업 이 름 : 윤주리 식도 갈 수 없었고 그 뒤로는 병원과 집이 생활터전이 되었습니다. 충청도 당진에서 나 이 : 15세 살다가 94년 아버지는 가출을 하셨고 생활이 어려워진 어머니는 대구가 고향이라 대 학교 : 초등졸업 후 미진학 구에 내려와서 식당일을 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의 소개로 거제도에 식 당일이 좋은 것이 있어서 거기서 생활하기로 하고 2001년 5월부터 거제도에서 생활 하였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웠지만 행복하게 지냈는데 불의의 사고로 인해 또다른 ♥ 지난달 윤주리학생을 후원해 재앙이 찾아왔습니다. 주신 강정숙, 신해숙, 오봉산새 다행히도 작년 11월 사랑의 리퀘스트에 소개가 되어 2천만원의 지원을 받아서 수술 댁(쌀한가마니)님께 감사드립니 비와 방값을 마련하였지만 어머니 또한 화상을 심하게 입어 일을 하지 못하고 있어 다. 서 생활이 막막합니다. 1년을 간병한다고 학교를 다니지 못했는데 이제 다니려고 합 2월 후원금 : 5만원 니다. 다행히 어머니가 조금 좋아져서 정아를 데리고 병원을 갈 수 있을 정도가 되었 지만 학교를 가는 주리의 마음은 그다지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일을 할 수 없는 어머 니, 아직도 깊은 상처와 싸워야 하는 정아를 생각하면 말입니다. 그런 어머니에게 자 신이 학교다님으로해서 지워질 학비부담은 어린나이에 너무 큰 걱정이 되고만 있습 니다. 이런 윤주리에게 후원자님의 사랑으로 꿈과 희망을 심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버지가 떠나고 난 빈자리를 어머니가 헌신적으로 노력을 매워주셨는데 이젠 재앙 으로 화를 입은 어머니의 어깨가 너무나도 애처로워 보이는 주리의 마음에 용기를 심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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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납부하신 회비는 세상을 바꾸는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감병호 강경애 강금수 강동인 강문희 강영수 강영한 강재기 강종문 강통일 강호중 견성필 고대환 고명호 공미정 곽이화 곽치순 곽현수 구성은 구수용 권경옥 권경희 권과람 권기구 권도준 권명오 권미숙 권미자 권성일 권수용 권영규 권영근 권영욱 권오중 권오혁 권용숙 권재영 권재화 권태호 권혁진 권혁찬 금동현 금병태 금은미 김경규 김경희 김광석 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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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주년 축하광고

영기 한영대 한영춘 한종경 한철순 한해영 함주신 허상문 허신열 허정욱 허종호 허주영 허진석 홍남일 홍대우 홍덕률 홍도안

대구참여연대 창립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홍성미 홍승용 홍연성 홍영호 홍원전 홍창훈 홍현덕 황병윤 황보석 황선명 황성주 황윤선 황윤호 황정희 황종태 황치영 횡희연

박철진회원(인도네시아 근로자 통역관)

차윤도 채휘균 천기철 천영호 최경호 최규경 최금순 최대희 최만수 최명환 최명희 최명희 최민영 최병해 최상천 최상철 최선화 최성근 최성숙 최신일 최연석 최영덕 최우섭 최인석 최홍수 하용수 하은희 하홍자 한대환 한봉수 한성용 한승균 한

창립5주년 축하광고 회원 여러분들의 뜨거운 사랑과 참여가 오늘의 대구 참여연대를 있게 했습니다. 걸어온 5년보다 더나은 10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대구참여연대 편집위원회 -

☎ 053-253-6151

※ 본광고는 편집위원회 회비로 제작되었습니다.

● 지로 납부자 장병철 박인자 황종태 최영덕 이강수 한철순 김병춘 김영권 이상훈 이름미상 ● 연회비 납부자 조성희 이원정 김혜란 조성자 김선자 강미영 서정숙 장긍덕 남성욱 최영훈 배석환 이형열 이춘근 전순옥 남경순 송창섭 강병효 남영주 이재남 박근식 조성희 장광영 김병춘 장병철 박동규 이재남 김혜란 전영희 ●3월회비 납부자중 지로 입금자는 금융결재원통지서(입금명단통보)가 늦어 납부자 명단이 접수되는 날짜로 처리되었습 니다. 양해바랍니다. 3월 회비 납부자중 착오로 빠진 분들은 사무처로 연락을 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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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daegu.ac.kr

세계일류를 향한 연속기록행진 신기술 보육사업(T.B.I)지원기관 산학협력 우수대학 경북 테크노파크 참여대학 중소기업 기술교육 혁신 교육과정 선정대학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지역 컨소시엄 운영 대학 지방대학 특성화 대학 선정(교육부) 정보화 우수 대학 가상대학 프로그램 운영대학 인문사회분야 BK21사업 선정(지방사립대학 중 유일) 사범대학 전국 최우수 평가 대학종합평가 전국 종합우수대학 선정

산학연 전국대회 국무총리상 수상 2000년도 학문분야 최우수 평가 (전기·전자·정보통신·컴퓨터공학 분야) 2000년 교육부 재정지원평가 전국 16위 2001년 교육개혁 우수대학선정 2001장애인 먼저 우수 실천 단체 대상 수상 대구사이버대학교 개교(2002. 3. 2) BK21 사업 사회분야 평가 전국 1위 2001학년도 교원 임용고시 합격자 수 전국 2위 교육인적자원부 최근 5년간 국고보조금지원 총액에서 전국대 학교 중 14위

등록번호 : 대구라01132 등록일: 2000년 8월 4일 제호:함께꾸는꿈 간별:월간 인쇄인: 월성인쇄소 발행일 : 2003년 3월 27일 통권 26호

교육목적 만인복지를 지향하며 사회발전에 이바지할 창의적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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