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꾸는꿈 41호(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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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통신 제41호

2004 7

대중교통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대중교통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왜 BRT 시스템인가?

이슈 : 왜 선일씨의 애절한 절규 못들었나? 이달의 회원 │노영석회원

이라크 파병 철회! 한반도 평화 실현

철회 병

특집


│포토에세이│

경기 일산 풍동 재개발지역. 지난 5월 12일 낮. 이곳 주민들은 철거반의 폭력적인 철거 방법과 임대아파트 보장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벌인뒤 그들의 농성장인 폐허된 빌라를 취재진들에게 공개했다. 2002년 5월 택 지개발지구로 지정되면서 대부분의 주민들은 이곳을 떠났다. 아직 떠나지 못한 12가구 주민들은 전기도 수도 도 끊긴 이 곳에 갇힌 채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건물 옥상에서 한 철거민이 아직 옮겨 심지 못한 호박 모종 을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다.

김태형·한겨레신문기자


│글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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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타

사람과 사람 이주노동자‘다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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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특집 대구교통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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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수

시내버스 파업으로 살펴본 대중교통의 문제점 10

한은영

왜 BRT시스템인가?

금홍섭

여는 글

7·4공동성명 32돌을 맞으며

12

대구참여연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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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회원

노영석회원

18

김문희

이슈 왜 선일씨의 애절한 절규를 못 들었나

20

이승욱

세상보기 국가보안법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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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호

주민자치운동시리즈 열린사회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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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혁

회원모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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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글마당 방황하는 검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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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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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규

어떻게 해야 할지 재산상속 포기는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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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경

자원활동가 문수영,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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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

날개달기 / 결연가정 후원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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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처

회비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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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처

월간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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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처

함께꾸는 꿈 2004년 7월호 발행인 ‖ 백승대 편집인 ‖ 박신호 발행소 ‖ (700-422) 대구시 중구 동인2가 62-5 2층 전화 : 053) 427-9780 회원 : 053) 427-9788 상담 : 053) 427-9722 팩스 : 053) 427-9723 http://www.civilpower.org 전자우편 : civilpower@hananet.net 공동대표 ‖강덕식 백승대 법타 원유술 진수미

천년 신라의 처음과 끝, 경주 남산

사무처장‖윤종화 총무팀장‖임성혁 시민감시팀 ‖ 강금수 김언호 한은영 박혜경 주민자치팀 ‖ 김영숙 박인규 임성혁 편집위원회 편집위원장 ‖ 박신호 편집위원 ‖ 김명하 서경조 서준호 서승덕 심윤철 이경직 이상번 추교인 편집위원회 간사 ‖ 한은영 자원활동기자‖권영혜 도진혁 김문희 김혜연 박 현 객원기자 ‖ 박근식


│여는글│

7.4 공동성명 32돌을 맞으며 법타·공동대표 (은혜사주지, 평불협회장)

한 여름의 열기로 청포도와 함께 국토가 익어가는 7월. 32년전 1972년 7월 4일은 꿈속에서 기적을 만난 듯 했다. 남북분 단 27년만에 최초로「통일의 열기」 를 느꼈다.「7.4남북공동성명」 이 있었던 역사적인 날이기 때문이다. 남북지도자의 뜻을 담은「조국통일 3대원칙인 自主, 平和, 民族大 團結」이 공표되어 경악과 충격과 희망을 던졌기에 기대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 독재정권의 합리화에 악용되었고, 공약(空約)과 사 문화(死文化)로 비명해 갔으나, 2000년 6월 15일「남북정상공동선 언」 으로 부활되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시간, 「6.15선언 4돌맞이 잔치」 를위 해 인천에 북녘대표동포들 150여명이 직항로로 와서 남북공동행사 를 치루고 있다. 이 얼마나 놀라운 발전인가, 변화인가! 법타·공동대표

7.4 공동성명의 기본정신과 3대원칙은 28년 동안 사막의 밑으로 흐르다가 6.15에 민족의 오아시스로 분출 된 것이다. 지금, 주변정세는 우리 편만은 아니다. 미국은 이라크 침공이후, 한국전투병력투입을 종용하다 실기하자, 주한미군을 빼내 이라크로 간단다. 여기에 속없는「모지리」들은 안보구멍 걱정이 태산이다. 영원한, 선량한 대한민국 보디가드가 미국인줄 착각하고 있는 사대 (事大)환자가 즐비한다. 미국과 조선관계도“핵문제로” 로‘핵핵’ 거리며 씨름판을 벌리고 있다. 우리는 때로는 미국응원단 같가도 하고, 때로는‘연합예비선 수단’ 같기도 하다. ‘룡천역 폭발사고’ 가 나자, 중국이 제일 먼저 잽싸게 구호지원품 을 보냈다. 우리도‘조선일보’ 와‘한나라당’ 까지 도움 길에 나섰다. 이 난리통에도 일본총리‘고이즈미’ 는 방북하여‘납북’ 되었다는 일본인 수명을 데리고 귀국 하였다. 일제 만행에 희생된 선열은 외 면하고. ‘단군민족’ 의 미래는‘반전평화운동’ 과 반통일보수 기득권층 세 력’ 을 더욱 퇴출 시켜,‘평화통일’ 의 탄탄대로로 건설해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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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그 어느 때 보다도 남북·해외동포 8천만이 하나로 되어, 민족공조의 깃발 아래, 자주와 평화를 발전 시켜, 통일을 앞당겨야 한다. 6.15선언‘4돌’ 동안 30여차의‘장관급회담’ 과‘경제협력회담’ 이 열렸고,‘군장성급회담’ 까지 열려, 휴전선상의 상호비방금지는 물론, 서해5도‘꽃게잡이전쟁’ 도‘군사 핫라인’ 속으로 사라지 게 되었다. 금강산 육로관광이 내금강 까지 연장될 날이 머지 않았다. 개성공단에서‘함께 잘 사는 민족’ 시험도 보나마나 합격이다. 각 부문, 각계각층의 다양하고 빈번한 접촉과 교류협력의 발전상은 놀라울 정도이다. 필자가 관여 하고 있고, 일부 사찰의 개금 지원도 하였다. 개성공단의 중요성을 읽게하는 고려조 최대사찰‘령통사’ 복원과 외금강산 신계사의 복원에도 적극 관여 하고 있다. 지금 이 시각에, 우리는 꼭 해야 할 화급한 일이 있다.‘룡천역 폭발사고’ 피해동포들의 눈물을 닦아 주는 일이다. 필자는 항상‘배고픈 사람에게는 밥’주는 사람이‘부처’ 이며‘하느님’ 이다라고 강변 해 왔다. 필자는 지난 5월 중순 평양방문 하여 현지의 참상을 생생하게 알았다. 이제‘립 서비스’ 만으로 ‘동포’ 니‘민족단결’ 이니‘피는 물보다 진하다’ 느니 두리는 필요 없다.‘아픔을 같이하고, 실제 를 숭상하며 행동하는‘통일보살, 통일꾼’이 되어야 한다. 지난 해‘대구지하철 참사’ 에서 입은 은혜를‘룡천피해동포’ 들에게 희향할 때이다. 우리 모두 선두에 서서“사람구실” 하여보자. 팔공산의 자비원력이 이들에게 재기의 용기와 희망을 주고, 뜨거운 동포애와 보람을 함께토록 하자. 4.15에서도 보여 준‘고질병 싹쓸이’지방색에 탐닉하지 말고‘접시’ 를 깨자. 우물 안의 하늘 을 우주로 착각 미화 하지 말고, 탕탕대도를 달리자. 일체에 걸림 없이 생사 넘어 우뚝한 큰물건 [?]을 생산하는 비옥한 우리동네로 가꾸자. 7월 태양열을‘민족·동포’ 사랑으로 만세하자.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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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이주 노동자,‘다스’ 의 삶과 꿈 김영숙·대구참여연대 주민자치팀장(duprass@nate.com)

한 노동자를

만났다. 그의 이름은 다스

이 있다.

(SWAPTARSHI DAS) 26세이다. 빛나는 청춘인 20 대에 지금 4년째 한국에서 일하고 있다. 선한 눈빛

산업연수생으로 일한다는 것

처럼 인생을 긍정하며 사는 그는 지난 2000년 산업

지난 2001년 3월 27일 산업연수생으로 들어 온

연수생으로 한국에 들어와 지난 연말 합법화과정에

다스는 3년 3개월동안‘샛별침장’ 이란 이불 만드는

서 등록 후 성서공단에 있는 한 회사에서 일하고

공장에서 일해왔다. 최근까지 그곳에서 일했는데 5

있다. 또한 이주노동자로서의 당당한 삶을 꿈꾸며

개월째 임금이 체불된 상태였다. 사장으로부터“조

‘성서노동조합’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마침 다

금만 참아라, 참을 수 있으면….”이라는 말만 들었

스를 만나러 간 수요일 저녁7시, 매주 이곳에서는

다. 그러나 황망하게도 얼마 전 그 공장이 고의부도

이주노동자를 위한 수요무료진료가 이루어지고 있

로 문을 닫아 버려 월급도 못받고 지금은 프레스를

었다.

생산하는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주노동자로 한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그의 삶, 인생, 청춘, 미래의 노래를 들어보았다.

“처음 한국에 왔을땐 8시 30분에 출근하여 새벽 3시까지 일했어요. 그리고 기숙사에서 잠시 눈 붙 이고 맞교대를 하는게 다반사예요. 처음에는 힘든

한국에 오게 된 계기

지도 모르고 일했지요. 또 당연히 그렇게 일해야 되

그가 한국에 들어 오게된 계기는 우연히 신문을

는지 알았고요.”

보고‘한국에 가면 돈을 벌 수 있다’ 는 광고를 보

이렇게 밤낮없이 맞교대로 열심히 일했던 다스가

고서이다. “방글라데시에서 한국올 때 600여만원

연수생으로 처음 일할 때인 2001년도 42만 1천원

송출료를 주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대단히 큰 액

이던 월급이 1년이 지난 2002년 3월에는 44만 2천

수이죠. 많은 돈을 주고서도 한국에 올려는 사람들

원으로 올랐을 뿐이었다.

이 많습니다.”방글라데시에서는 일자리가 없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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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게 힘들기 때문이다. 대학교 때‘회계학’ 을 전공

후세인씨와의 인연

한 그는 은행원이 꿈이였다. 방글라데시에서 은행

그는 지난 4월 9일, 미등록이주노동자로 샛별침

원이 된다는 것은 보수가 많은 만큼 아주 힘든 일

장에서 일하다 작업도중 쓰러져 사망한 故 후세인

이라고 했다. 하지만 대학 생활때 공부를 많이 하지

씨의 직장동료이다. 후세인씨는 그가 한국에 처음

않아 은행원의 꿈을 접었다고 했다. 얼마 전 경북대

들어와 일했던 곳에서 만났는데 먼저 한국에 들어

학교 축제때 대학생들이 이주노동자와 연대하는 일

와 있었고 늘 든든한 맏형처럼 그에게 힘을 주었다

일주막을 열어 초대했을 때 한국에 와서 대학에 처

고 한다. 그가 기억하고 있는 故 후세인씨는‘참 따

음 가 보았는데 부럽고 눈물이 나왔다고 한다. 방글

스한 사람’ 이라 말한다. 후세인씨 이야기를 해달라

라데시에는 아버지와 어머니, 형님, 누나 등 8가족

라고 하자 그의 눈이 젖어 들었다. 2년 반동안 형제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나 다름없이 동고동락한 동료가 작업장에서 쓰러져

“얼마 전에는 새벽3시까지 잠이 오지 않아 약을

사망했을 때 마음처럼 한동안 말이 없이 침묵하는

먹었어요. 예전에 머리가 계속 아파 동산병원에 이

시간이 이어졌다.

틀동안 입원을 한적도 있어요. 지금은 허리가 많이

“기숙사에서 어쩌다 방글라데시 동료들끼리 싸움

아파 가끔씩 침을 맞기도 해요.”

이 나면 늘상 화해를 시키는데 앞장 서는게 후세인 씨였어요. 힘든 일도 자기일처럼 도와주었죠.”

고용허가제에 대한 생각 그의 꿈은 방글라데시로 돌아가 3~4대 택시를

한국에서 산다는 것

구입하고 아파트도 사서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것이

다스는 삶에 긍정적이다. 모든 것을 너무나 긍정

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돈은 3천만원 이란

적으로 보아 애써 힘든 마음을 끌어내 보려는 내

다. 그 돈을 아직까지 모으진 못했다. 2005년 8월

마음이 머쓱해 지게 만들었다.

이면 그의 연수생기간도 끝이 난다. 어떡해 해야 할

“세상 어디에 가나 늘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같

지 막막하단다.

이 있겠지요.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좋은 사람이 더

“월급은 매달 엄마통장으로 넣고 있어요. 최대한

많다고 생각해요.”그래도 안좋았던 기억을 얘기해

2006년까지는 일해야 하는데…. 연수기간이 끝이

달라고 하자“공장에서 일할 때 일이 없어 같이 놀

나면 불법으로라도 일하고 싶어요.”

고 있는데도 꼭 위에 사람들이 한국사람은 안시키 고 외국사람을 시켜요” 라며 웃는다.

한국에서 열심히 일한 죄 밖에 없는 이주노동자 들은 올 8월 고용허가제가 실시되면 4년미만 체류

그는 성서지역에서 노동문제, 이주노동자를 위해

자들만 합법화로 일할 수 있게 된다. 정부가 이주노

일하고 있는 단체인‘성서노동조합’ 의 조합원이다.

동자들의‘눌러앉기’ 를 방지하기 위해 취업기간을

2003년 2월에 조합원으로 가입한 다스는 매달

3년으로 제한한 것이다. 그러나 기존 산업연수생제

5,000원의 조합비를 내고 있다. 故후세인씨를 통해

도를 그대로 유지한 채 고용허가제가 실시되면 미

성서노동조합을 알게 된 그는 이곳에 와서 한글공

등록이주노동자를 더욱 양산하는 모순이 생기게 된

부도 하고 매주 휴일에도 시장에 가거나 성서노동

다. 또한 사업장이동의 자유제한, 각종 송출비리와

조합에서 논다고 한다. 그가 좋아하는 인도영화와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등 폐해는 더욱 양산될 수 밖

노래를 이곳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에 없을 것이다.

“일하면서 고향 생각나고 보고싶은 사람이 생각

“정부가 말한대로 불법체류자가 줄어들지 않을

나 가슴 아픈 적이 많은데요. 이곳에 오면 저를 따

거예요. 연수생으로 일하다가 월급을 안주면 회사

뜻하게 대해 주거든요. 마음으로 위로를 많이 받아

에서 도망갈 수 밖에 없어요. 사장이 도장을 안 찍

요. 만약 이곳을 몰랐다면 한국생활이 더 힘들어 졌

어주면 다른 공장에도 못가요. 도망가면 바로 불법

을 겁니다.”

이 되는 거예요. 남의 나라에 와서 계속 살고 싶진

다스는 한 달에 한번씩 방글라데시에 있는 어머

않아요.”현재 명동성당에서는 지난 연말부터 정부

니와 전화통화를 한다고 한다. 어머님은 전화할 때

의 강제추방 정책을 반대하며 합법화를 요구하는

마다 늘상“잘 있느냐, 밥 먹었느냐, 언제 올 거야” 미등록이주노동자들이 225일째 천막농성을 벌이고 며 가슴아파 하신다. 늘 불규칙한 공장생활 때문에 건강이 염려되어 물어보니 아직은 젊어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여

있다. 14만명의 미등록이주노동자, 그들의 잃어버린 꿈들을 다시 되찾을 수 있는 길, 우리가 외면하지 않고 함께 손잡아 주어야 하지 않을까?

기저기 아픈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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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대중교통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대중교통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강금수·대구참여연대 시민감시팀장 (r6800@hanmail.net)

시내버스, 뜨거운 감자

빼 놓을 수 없다. 시내버스의 불법운행과 버스회사들

지난 5월말 일주일이 넘게 진행된 시내버스 파업으

의 운영실태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 감독을 방기한 채

로 인해 대구시민들은 또 한번 홍역을 치뤄야 했다. 그

해마다 요금을 인상하고 보조금을 증액하는 임시방편

러나 이번 파업을 통해 우리는 시내버스를 둘러싼 대

을 일삼아 온 것이다.

중교통이 이제 더 이상 임시방편식 처방으로는 해결될 수 없으며 보다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혁신이 필요하다

이처럼 시내버스 문제는 다양한 요인들이 뒤엉켜 있

는 인식을 공유하게 되었다. 시내버스를 중심으로 한

어 어느 한가지를 해결한다고 해서 풀릴 문제가 아니

대중교통은 전국 어디를 막론하고 비슷한 문제점과 과

며 보다 혁신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이러

제를 안고 있다. 매년 백수십억원대의 혈세를 투입하

한 문제의식하에 추진할 시내버스 혁신방향, 과제를

고서도 별다른 변화가 없는 시내버스, 그렇다고 서민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교통의 핵심수단인 시내버스를 버릴 수도 없고 또 다 시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으로 혈세를 쏟아 부을 수도

시내버스 혁신방향

없는‘뜨거운 감자’ 가 되어버린 시내버스를 어떻게 할

■ 시내버스 업계의 경영투명성 확보와 적정규모화

것인가? 오늘날 시내버스가 이토록 뜨거운 감자가 되

시내버스 회사들의 회계와 경영의 투명화는 이들 업

어버린 요인들을 먼저 살펴보자.

체들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공적자금의 낭비를 줄이고 합리적 버스요금 산정을 위한 선결과제

시내버스의 문제점

이다. 기실 시내버스 회사들의 적자타령에 대한 시민

첫째, 시내버스 이용률의 지속적 하락에 근본적 요인

들의 불신은 이만 저만이 아니다. 수익금을 누락하고

이 있다. 지하철 개통, 자가용 및 전세버스, 셔틀버스

원가를 부풀려 보조금을 증액한다, 사장 친인척을 유

등의 급증으로 이용승객이 격감하여 버스회사들이 구

령직원으로 등록하여 급여와 차량 등을 지급하는 등

조적인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이다.

회사돈을 횡령한다, 노조분회장 등을 금전으로 매수하

둘째, 무엇보다도 배차간격의 불규칙, 콩나물 시루같

여 파업을 짜고 한다 등 숱한 의혹들이 제기되어 왔다.

은 복잡함, 난폭운전 등 교통서비스의 부재와 불합리한

이러한 불신들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시민단체와 외부

노선체계, 환승의 불편과 추가요금 지출 등으로 인해

회계사에 의한 공정하고 전면적인 회계감사를 실시하

시민들이 시내버스 이용을 회피하고 있는 현실이다.

고, 원가와 수익금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즉시 실행되

셋째, 버스업계의 부실경영과 자구노력의 부재도 간

어야 한다.

과할 수 없다. 버스회사들이 적정규모에 미치지 못하

이러한 기초위에서 회계의 투명성을 확립하고, 경영

여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계간 구조

이 부실한 기업들을 정리, 합병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조정 등의 노력이 미흡하다. 뿐만아니라 사장 친인척

회사당 200대 이상의 버스를 보유하는 규모의 경쟁력

등으로 구성된 이사회의 주먹구구식 경영도 심각한 문

을 갖추고, 임원 및 직원인건비 절감, 운전기사 후생복

제이다.

지 확충 및 시설보강, 경영비용 최소화 및 직간접적 경

넷째, 근본적인 문제해결과는 거리가 먼 교통정책도 8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영혁신이 추진되어야 한다.


대중교통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 시내버스 정시성 확보와 불법운행 근절 시내버스 배차간격이 불규칙하고 불법운행이 상습화

■ 자동차 중심에서 대중교통 중심으로 획기적인 정책 변화

된 이유는 우선 불법주정차와 단속부재 등으로 인해

시내버스의 교통수송 분담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

버스전용차로가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데 있다. 또한

고 있다. 또한 당초 전망과는 달리 현재 지하철의 교통

버스노선이 과다하게 많고 노선별 배차대수는 적은데

수송 분담율이 매우 낮고 운영적자도 심각한 지경이

비해 노선길이가 길다는데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하철을 건설하고 자동차 운

서는 우선 기존의 전용차로제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

행을 중심으로 도로를 건설, 정비하는데 천문학대의

히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이 참여하도록 단속

자금을 투입해 왔으나 대중교통의 여건은 전혀 개선되

법을 개정하고, 종일 버스전용차로 및 중앙버스 전용

지 않고 있다. 자동차 운행이 급속도로 증대되고, 그만

차로제를 도입해야 한다.

큼 도로의 사정은 악화되기 때문이다. 또한 현실적 기 대를 충족하지 못하는 지하철에 과도한 자금이 투입되

■ 노선체계의 전면적인 개편 및 무료환승시스템 도입

고 있는 것도 문제이다. 지금부터라도 시내버스 중심,

대도시들 대부분의 노선이 길고 굴곡이 많아 운행시

대중교통 중심의 정책으로 획기적으로 전환되어야 한

간이 길다. 차량당 운행노선이 과다하고, 대부분이 수

다. 이런 점에서 지하철 3호선 건설은 백지화되는 것

익을 위해 도심을 통과하는 것도 문제이다. 이를 해소

이 당연하다. 뿐만아니라 최근에 유력하게 검토되고

하기 위해서는 전면적인 노선개편이 불가피하다. 기존

있는 경전철 도입 또한 재검토되어야 한다. 건설비용

의 좌석, 도시형버스 중심의 체계를 직행노선버스, 지

이 지하철의 2/3에 미치고 각종 보상비용을 포함하면

선버스, 지구간버스, 급행버스, 급행이중굴절버스 등으

지하철에 버금가는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는 것이다.

로 다양하게 구분,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 또한 무료환

이 보다는 건설비용이 경전철의 1/10에 불과하나 운행

승시스템을 도입하여 갈아 타는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속도와 서비스는 지하철에 버금간다고 보고되고 있는

해소함으로써 버스이용률을 높여야 한다.

BRT 즉 급행간선버스 도입에 대한 검토가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 운행거리에 따른 수익금 배분제도 도입 이는 불필요한 경쟁을 막음으로써 안전운행을 보장

지난 6월초 시내버스 파업을 종결하면서 시, 업체,

하고 오지노선의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함

노조, 회사간에 내년 10월부터 버스준공영제를 도입하

이다. 시내버스 운영 원가는 승객을 태우던 말던 상관

고, 이를 위해 버스개혁시민위원회를 구성, 준공영제

이 없으므로 현재의 승차자 수에 따른 수익금 배분은

시행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승차자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운행됨으로써 업체간 경

버스준공영제는 공영제에 최대한 가까이 이르도록 해

쟁을 과열시킴으로서 안전운행을 보장할 수 없다. 또

야하고, 이를 위해서는 대중교통 전반의 혁신이 수반

오지, 비수익 노선에 대한 배차를 줄이고 서비스를 떨

되지 않으면 업계의 배만 불려주는 꼴이 될 것이다. 이

어 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운행거리에 따른 수익금

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버스업계에 대한 회계감사를 시

배분제도로 바뀌게 되면 운행해야만 수수익이 창출되

작으로 앞서 제시한 대중교통 혁신과제들에 대한 총체

므로 감차가 근절되고 오지노선에 대한 서비스를 획기

적인 대책수립이 필요하다. 버스개혁시민위원회는 이

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러한 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로써의 위 상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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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대중교통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대구시내버스 근본적 처방이 필요할 때 시내버스 파업으로 돌아본 대중교통의 문제점과 혁신방안 토론회 열려 한은영·대구참여연대 시민감시팀간사 (air76@hanmail.net)

연례행사처럼 되풀이 되던 시내버스 파업이 올해는

정책이라며 노선의 독점권을 인정하지 않고 서비스 중

8일이라는 초유의 장기화사태로 시민들의 원성은 극에

심의 개편이자 적정 운영수입이 보장되도록 한 준공영

달했다. 안티시내버스 사이트가 등장하고 승차거부운

제 개념이 도입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노선 및 운영체

동에 손해배상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시민들의 불만이

계를 간·지선 노선체계로 운영하고 노선입찰제·수입

터져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버스파업의 표면적인 원

금관리 등을 통한 공동운영, 기반시설·지원시스템 과

인은 임금협상안이지만 대중교통 체계와 정책이 보다

학적 관리 등 시내버스의 근본적인 환경변화가 전제

근본적인 문제임이 드러났다. 이에 대구참여연대는 지

된 상태에서 진행 중에 있다며 대구시도 이점에 주목

난 4일 시내버스 파업으로 돌아본 "대중교통의 문제점

해야 한다고 했다.

과 혁신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김기 준 교통환경연구원 부원장이 "대구 대중교통의 나아갈

김 부원장은 대구시도 기존의 시내버스 체계로 시민

길"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고 이어 이번파업의 당사

욕구를 충족하기 어려운 형편이라며 획기적인 대중교

자였던 노·사·대구시가 토론자로 참가해 각각의 입

통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의 대중교통

장에서 토론을 진행했다.

정책이 지하철과 경전철(LRT) 중심으로 이뤄지고 시내 버스 교통에 대해서는 관심 밖이었다"며 "철도의 장점

시내버스에 대한 공공개입이 높아져야

과 버스의 융통성을 결합한 고급대중교통수단 인 BRT(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버스)시스템을 도입

김 부원장은 "대구시의 경우 1990년 시내버스이용객

하고 제도적으론 준공영제로 가야한다"고 했다.

이 하루 평균 153만 7천명에서 2003년 69만 9천명으 로 13년 만에 절반이하로 감소한 것은 버스산업의 문

수요자 중심의 시내버스정책에 투자해야

제를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며 "지하철 2호선이 개통되 면 버스승객 감소는 더욱 심화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

이어진 금홍섭 대전BRT도입시민대책위원회 시민참

에 과감한 대중교통 개혁이 요구된다"고 했다. 그는 '교

여위원장은 대전도 버스파업이 일어 날 때 마다 시내

통 선진국'의 사례를 들면서 "선진국으로 갈수록 시내

버스 관련 운영실태, 경영실태 등 감시차원에서 접근

버스에 대한 공공의 개입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하다가 단순히 노사문제가 아닌 지방정부의 정책이 보

전제하고 "한국의 경우도 정부는 시내버스의 운영여건

다 근본임을 깨달았다고 했다. 그는 "중앙과 지방정부

을 개선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는 자본이 집중되는 지하철 등 특정 교통수단에 대한

오는 7월 1일부터 실시되는 서울시의 버스개편이 공

정책과 투자가 편중돼 있었던 반면 상대적으로 수송

공성을 강조한 버스개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취해진

분담률에서 현격한 공헌을 하고 있는 버스에 대한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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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대중교통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자에는 인색했다"면서 "시내버스 개혁을 위해서는 중앙

준공영제에 대한 개념도 제대로 정리가 안 된 상태에

과 지방정부가 공급위주의 교통정책 위주에서 수요를

서 서울에서 준공영제를 실시하면서 임금까지 인상되

적절히 관리하는 수요자 중심의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

니까 이를 보고 기대를 많이 한듯하다"며 "그러나 준공

다"고 설명했다.

영제는 임금협상의 사항과 무관한 정책의 문제이어서 도입 시기를 정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고 했다. 버스

이번 버스파업에 참가하지 않았던 광남자동차 부사 장인 이열남씨는 "90년대 지하철 개통과 자가용의 증

파업이 종결되면서 내년 10월 준공영제 도입을 약속한 대구시 관계자로서 막막함을 토로했다.

가로 버스승객이 감소함에 따라 힘들지 않은 회사가 없다"며 "이번 파업의 경우도 노조에선 임금을 올릴 수

시내버스 투명성이 담보되어야

있는 근거가 없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준공영제를 들 고 나오면서 얘기가 달라졌다"고 했다. 버스문제는 노

이재협 대구버스노동자협의회 교육국장은 임금협상

사에게만 맡겨서 될 문제가 아니고 대구시의 많은 정

기간이 되면 버스업체와 노조의 목소리만 있지 이용자

책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인 시민의 목소리는 없는 것이 대중교통의 문제라고

이에 대구시 대중교통과장인 박창대씨는 "노.사간의

지적했다. 매년 재정지원금과 버스요금은 인상되는데 대구시는 지원만하고 관리감독은 하지 않는다며 회계 감사 한번이라고 했어야 한다며 대구시를 질책했다. “대구시에 보고하는 수익금 보고서를 살펴보면 내부 자료에 비해 10%가 적게 되어있다” 며“시내버스업체 대상으로 세무감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고 강하게 말했다. 이 국장은 또“이번 파 업때 업주가 투쟁조끼를 던져주며 이 옷 입고 버스운 행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노사가 작당하여 운행 중단을 한 것이다” 고 말했다. 이번 버스파업의 표면적인 원인은 노동자의 임금인 상이었고 임금 인상안 타결에 의해 운행은 정상화되 었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한 것은 아니다. 그저 침 몰하는 유람선에서 넘어진 객실 의자를 세워놓은 것 에 불과하다. 이를 계기로 대중교통 체계 전반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한 근본적인 처방을 세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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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대중교통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왜 시내버스중심의 BRT(급행버스)시스템인가? 금홍섭·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시민사업국장

금홍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시민사업국장

임금인상안을 둘러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는 시내버스 파업문제가

싼 마찰로 파업이 우

되풀이 될 때 마다,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이

려됐던 대구 등 광역

나 방안 제시보다는 요금인상과 지원금 몇 푼 더 주는

시의 시내버스 노사

것으로 파업을 막아 왔다.

가 건교부가 권고한

시내버스 업계 또한, 경영합리화와 시민신뢰 회복을

준공영제 카드제시로

위한 자정 노력과 강력한 버스개혁 추진을 외면한 채

임금 협상안에 전격

보조금에 의존한 악 순환적 문제해결은 사실상 노조를

합의했다. 그에 따라

파업으로 내몰고 더 많은 보조금과 지원을 바라는 구

서, 빠르면 내년부터

시대적 행태를 거듭해 왔기 때문에, 이번처럼 시내버

는 준공영제가 실시

스 파업문제가 또 다시 불거진 것이다.

되고, 오는 7월부터는 시내버스 요금이 인

준공영제

상될 계획이다. 특히 시내버스 요금은 현금의 경우 현행 700원에서

이런 가운데 이번파업 국면에서 대구시를 비롯해 5

900원으로 인상되며, 교통카드의 경우 현행 650원에서

개광역시가 시내버스의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

800원으로 대폭 인상될 계획이다. 특단의 버스 개혁

해서 내놓은 방안이 준공영제(지금까지는 요금관리는

없이 또다시 경영적자와 대중교통 정책실패 책임을 시

시내버스 업체가 했지만, 앞으로 대전시가 중심이 되

내버스를 열심히 이용해주고 있는 시민들에게 떠넘기

어 수익금을 공동관리하고, 업체별 시내버스 운행거

지나 않을까 우려된다.

리만큼 수입금을 배분하는 제도를 말함)인데 버스경 영의 투명성 확보를 통해 불법감차나 편법운행, 오지

매년 되풀이되는 시내버스 문제

노선 기피운행 등의 잘못된 관행은 해소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버스운송효율을 높이는 등의 시민불

어제오늘의 얘기는 아니지만, 최근 들어 시내버스와

편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버스업체의

대중교통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극에 달해있다.

경영적자만 보존해주는 꼴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

이 지경에 이르게 된 데는 무엇보다 정부와 지방자치

적이 있다.

단체, 그리고 버스업계의 책임이 크다. 정부와 지방자 치단체는 그동안 지하철 등의 특정교통 수단을 위한

BRT시스템이란

교통시설 확보에는 매년 수조원의 시민혈세를 투자하 면서도 시내버스의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요 구 및 예산배정에는 소홀히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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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다행스럽게도 최근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도시교 통문제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기존 시설위주의 교통정


왜 시내버스중심의 BRT(급행버스)시스템인가?

책에서 대중교통중심의 교통수요를 억제하는 교통정책 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도시교통문제 해소를 위한 BRT시스템 도입 등의 교통정책의 획기적 인 전환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시민들에게는 BRT시스템이란 용어는 생소하기만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대구를 비롯해 전국을 강타했던 시내버스 파업 이후, BRT시스템이란 용어를 언론을 통해 종종 접할 수 있 다. BRT(Bus Rapid Transit)시스템을 굳이 우리말로 표현하자면‘급행버스시스템’ 이라고 하면 될 듯 하다. 지금까지의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주로 동원한 방법 중의 하나는 막대한 재원을 들여서, 도로를 개설하고, 확장하고, 그것도 모자라, 고가도로 놓고, 지하차도 뚫 고 하는 방법을 동원 하였다. 말 그대로, 차량이 급속 히 늘어나는 만큼, 자동차가 빠르게, 어디든지 갈수 있 도록 천문학적인 재원을 들여서, 그것만이 도시교통문 제 해소의 최대의 방법인줄로만 알고 있었던 것이다.

면 매년 136억에서 530억원에 가까운 순수운영 적자 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대구시의 경우 지하철 1호선 을 완공한 후에도 운영적자와 빚을 갚는 데만도 한해 천억원이 넘는 재정부담을 한동안 떠안고 있다고 한 다. 뿐만 아니라, 교통관련 전문가들이나 외국의 사례를 보면, BRT시스템이 경전철보다 성능면에서 전혀 모자 람이 없으며, 2년 남짓한 공사기간과 경제성은 최적의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BRT시스템 전면도입 요구 이유

특히, 서울시와 인천시가 지하철 및 경전철 건설을 전면중단하고 BRT시스템 도입을 선언하고 본격추진에

그런데 왜 버스중심의 급행버스시스템인가? 시민단 체에서 BRT시스템의 전면도입을 요구하는 이유는 저 렴한 공사비(지하철 건설비용의 1/20)와 지하철에 버 금가는 효과, 그리고 매년 홍역을 치르다시피 하는 시

나서고 있음은 물론, 자동차 왕국이라는 미국에서 조 차도 재정문제를 우려해 연방정부 차원에서 지하철과 경전철을 포기하고 BRT시스템을 적극권장하고 시범도 시를 추진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내버스 문제와 날로 심각해져가는 도시교통문제(2002 년 대구시 교통 혼잡 비용 9,250억)를 한꺼번에 해소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필자가 살고 있는 대전시는 지하철 1호선 공사를 위 해 총 1조8천억원의 천문학적인 재원을 투입하고 있지 만, 2006년 완공 후에도, 대구시나 인천시의 사례를 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 시내버스 개혁을 위한 특단의 대책수립은 못한 채 천문학적인 재원이 들어가 는 지하철이나 경전철 건설을 고집하고 있다. 더 이상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 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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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는 지금 대/구/참/여/연/대

전문가, 제6강“교통사고의 대처방법”김현익 변호사가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

진행을 했다. 법률학교가 진행되는 동안 강사들이 주민 들에게 꽃도 나눠어주고 삶의 고민에 대한 조언도 아 끼지 않았으며 강의내내 아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경산 옥산삼산타운 공사피해 건 경산 옥산동에는 현재 아파트신축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 공사장옆에는 옥산삼산타운 342세대 주민

서 진행되었다. 이번 제11기 생활법률학교는 모두 6강 좌가 진행되어 수강생은 30명이 등록하였으며 매 강좌 당 25명 정도 출석하여 성황리에 마쳤으며, 4강좌이상 출석하신 18명의 수강생이 수료증을 받았다.

들이 살고 있는데, 옆 아파트공사로 인해 소음, 진동 등 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는 민원이 접수되어 현장을 방문하여 확인한 결과 사실임을 알게 되었다. 소음이

시정개혁센터

심해 주민들이 항의하러 공사장에 갔다가 현장관계자 와 몸싸움까지 발생하여 주민 한 사람이 병원입원치료 까지 받는 불상사도 발생했다. 이에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에서는 경산시에 공사현 장을 방문하여 안전시설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해 줄 것과 주민들과 아파트건설회사와의 피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중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산시에서는 현장지 도 점검 및 지속적인 행정지도를 하겠으며 안전시설을 조사하고 적극적인 중재를 하겠다는 회신을 했다. 또한 관련 아파트건설회사를 상대로 방음벽설치, 살수차운 행, 세륜시설 가동 등 안전시설을 설치 및 확대보강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이에 대해 건설회사에서는 이를 적극수용하고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사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서면회신이 있었다. 제11기 생활법률학교 지난 6. 2일 구인호변호사의 첫 강좌를 시작으로 작 은권리찾기운동본부에서 3개월간 야심차게 준비해 온 생활법률학교가 6. 30일로 종강했다. 제1강은 구인호변 호사가 법률일반“생활법률상의 권리구제절차” , 제2강 “부동산개발, 재테크” 에 대해서 박덕수 자산관리사가 진행했다. 제3강“주택임대차보호법” 에 대해서 정재형 변호사가 제4강“알아두면 유익한 세법”이정수 공인 회계사, 제5강“보험의 전반적인 부분” 을 정갑환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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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시민감시팀 활동보고 6월들어 시민감시팀 운영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동 안 주민운동센터에서 일하던 강금수국장이 시민감시팀 장으로 합류, 시정개혁센터의 김언호부장, 편집위원회 의 한은영간사,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의 박혜경간사가 팀을 이루게 되었다. 몇 차례의 팀회의와 각 기구장과 함께한 논의를 통해 시민감시팀 운영과 사업방향에 대 한 가닥을 잡았다. 강금수팀장이 팀활동을 시정개혁센 터를 담당하면서 대중교통과 예산참여 활동을, 정책위 원회 운영과 일상적 시정감시, 예산감시, 지역헉신분야 는 김언호, 편집위 운영과 소식지 제작, 의정감시 활동 은 한은영, 작은권리본부와 각종 집단민원 등에 대한 주민연대 활동을 박혜경 간사가 담당할 예정이다. 이 러한 와중에서 지난 6월 3일‘시내버스 파업과 대중교 통 혁신방안’ 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대구시의 졸 속적인 버스개혁시민위원회 구성에 대한 비판 성명을 발표하고, 시내버스 회사들의 부정회계에 대한 검찰수 사를 촉구하는 등 시내버스 개혁을 위한 행보를 시작하 였다. 또 계명대 총장선출을 앞둔 6월 19일 신일희총장 퇴진촉구 공동성명 발표, 21일 신일희총장 선출반대 공 동캠페인에 참여하였다. 의정감시 파트에서는 현재 열 리고 있는 대구시의회 정례회 의안 중‘주민투표조례


대구참여연대는 지금 대/구/참/여/연/대

안’ 에 대한 의견를 발표하고, 시의회에 제출하였다. 이 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민감시팀 활동에 대한 회원

주민자치운동센터

들의 관심을 기대한다. 사회단체보조금 관련 공동활동 추진 2차 간담회

제5차 주민자치운동센터 회의 열려 지난해 발표된 2004년도 지방자치단체예산편성지침 에서는 사회단체보조금에서 13개 단체에 대한 정액보조

지난 6월 11일(금) 주민자치운동센터 제5차 회의가

금제를 폐지하였다. 그러나, 현재 대구시는 정액보조금

사무실에서 진행되었다. 신창일소장, 강옥련부대표(동

제도를 그대로 운영하고 있다. 자치구에서는 동구, 수성

구), 이선희회원(북구), 임호성부대표(서구), 주민자치팀

구, 남구에서 이러한 지침을 수용하여 운영하고 있다.

김영숙팀장, 박인규, 임성혁 상근자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월 26일 1차 간담회에 이어 6월 1일(화) 2차 간

주민회 활동보고에 이어 안건논의로 회원실사 및 지역

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6월 10일

조사 점검, 하계캠프 준비의 건을 논의하였다.

을 전후하여 참가 단체가 각 구.군청으로 정보공공개를

조직실사 작업과 관련하여 각 주민회별로 98년 이후

청구하였다. 자료가 수령되는 시기에 맞추어 자료분석,

활동일지를 작성키로 했으며 회원설문조사 초안에 대

결과 및 의견 발표, 토론회, 관련 조례 제(개)정을 위한

한 의견을 수렴해 나가기로 했다. 캠프준비와 관련하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 대구참여연대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주민회별 1인씩의 주체를 준비위원회에 결합시켜 회원

에서 시행하는 어떠한 보조사업 공모에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정부나 지방

이 만들어가는 하계캠프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자치단체의 재정지원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기타로 주민자치운동센터 회의운영과 관련하여 실질 적인 주민회활동과 관련한 논의를 중심으로 진행해 나

정책위원회 정기세미나 1회 세미나 개최

가면서도 주민운동단체들의 독립성과 의결과정을 존중 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6월

대구참여연대 정책위원회 정기세미나‘대구를 바꾸 자!’ 는 주제로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

초 자치팀에서 진행한 열린사회시민연합 탐방 보고서 와 버스토론회 자료를 공유하였다.

회를 바꾸어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분야별로 지역사회의 변화에 대한 다양하고 풍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민회 활동중 북구모임에서 이선희 회원이 새롭게

그 첫 세미나로 지난 24일 홍덕률교수의“현재 대구사

총무역할로 결합을 하였으며 7월초 북구모임 복구를

회는?” 이라는 주제발표가 있었다. 홍교수는 대구사회의

위해 다시 한번 힘찬 걸음을 디딜 예정이다.

영역별 문제들에 대해 짚고 혁신을 위한 과제에 대해

주민자치팀은 6월 회원행사에 여러가지로 바쁜 나날

평소의 생각을 정리했다. 향후 정책위원회 매월 1회

을 보내고 있다. 6월초 열린사회시민연합 탐방을 시작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으로 달서구 상인골프장건설 관련 지역현안에 대한 관

7월 2차 세미나 - 일정 : 7월 22일(목) 오후7시 사무실 - 주제 : 진보정당 - 세상을 바꾼다. 대구를 바꾼다.

계자 면담을 가졌고 구미시민회 회원단합대회, 서구주 민회 MT, 6월 19일 구미시민회 임원단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 발표 : 이연재 (민주노동당 수성지구당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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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는 지금 대/구/참/여/연/대

이라크 침략 전쟁은 즉시 중단되어야 하고 명분없는 이

연대사업

전쟁에 참여한 참여정부는 즉각 파병을 철회할 것을 요 구했다. 26일부터는 시국농성장을 대구백화점앞에 설 치, 전쟁중단과 이라크 파병철회를 요구하는 행동을 진 행하고 있다. 매일저녁 7시에는 촛불문화한마당, 매주

이주노동자 대구공동대책위원회 활동

토요일 오후4시 대백에서는 이라크 파병철회 캠페인을 벌일예정이다.

중국인노동자 故 정유홍씨 사망사건 대응이 계속되는 가운데 근로복지공단의 산재불승인으로 인해 대구민변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신행정수도 차질없는 이행촉구

을 통한 행정소송에 들어갔다. 행정소송이 준비됨에 따

성명발표해

라 그동안 근로복지공단에서 단식농성을 벌여왔던 유 가족들은 지난 6월 12일 단식농성을 풀고 건강을 돌보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는 지난 14일 수도권과 비수도

고 있으며 매일 노동부 대구종합고용안전센터앞 천막

권 모두를 살리기 위한 신행정수도와 공공기관의 차질

농성장에 들러 시민들에게 선전물을 나눠 주는 활동을

없는 이행을 촉구하며 입장을 밝혔다. ▲수도권 이기,

벌이고 있다. 또한 두달동안 편히 눈을 감지 못했던

기득권 이기에 집착한 반대운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

故 정유홍씨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6월 27일 일요일

구한다. ▲또 다른 국론분열을 획책하고 있는 반 지방,

오후1시, 대구종합고용안정센터앞에서는 장례식이“중

반 분권세력에 강력 대응 할 것임을 경고한다. ▲한나

국인노동자 故 정유홍 노동시민사회단체장” 으로 치루

라당은 자신들이 원내 다수의석을 차지했던 16대 국회

어 졌다. 유가족들은 비록 두달이 흐른 지금에라도

에서 압도적으로 통과시켰던 법률의 시행을 저지하려는

“고인이 편히 눈을 감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는 바램

것이야말로 국회의 권위를 실추시키고 국가정책을 정략

을 전했으며 그동안 애써주신 대구지역사회에 감사의

적으로 이용하려한다는 비판을 자초하는 결과가 된다는

인사를 전했다.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정부는 신행정수도와

올해 3월 10일, 성서공단에서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수도권 공공기관의 추진일정을 앞당기고 무너져가는 지

들이 수갑과 폭력을 동원한 불법적인‘인간사냥’ 을 하

방의 회생과 수도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국정의 최

자, 끌려가던 이주노동자를 구출했었던 이주노동자 대

우선과제로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신행정수도

구공대위 김헌주 집행위원장을 출입국관리사무소가 고

와 수도권 공공기관의 이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전

발하였고, 지난 6월 10일, 검찰은‘특수공무집행방해’

경비를 최소화 하기위한 방안을 포함, 폭넓은 국민적

로 구속했다. 이주노동자 대구공대위는 즉각 항의서를

공감대 형성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한다.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전달하였고 항의집회를 매주 수요 일 출입국관리사무소앞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라크 파병철회 시민행동

탄핵무효운동 관련 집시법 위반혐의 피의자 조사 탄핵무효범국민행동의 윤종화 사무처장과 오규섭 집 행위원장이 6월 10일 중부서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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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새벽 김선일씨의 피살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 조사에서 윤종화처장은 촛불한마당은 민주주의 위

온나라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에 대구에서도 애도의

기상황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헌법을 지키고 민주주

물결이 이어지면서 매일저녁 대구백화점앞에서는‘고

의를 수호한 행동으로 집시법 위반은 설득력이 없다고

김선일씨 추도및 이라크 파병철회 시민행동’ 의 촛불이

주장했다. 많은 참여로 진행된 운동이니만큼 끝까지 관

타올랐다. 이 자리에서는 모든 비극을 불러온 미국의

심을 가져 주기 바란다.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대구참여연대는 지금 대/구/참/여/연/대

해 반성하고 회원확대운동에 지속적으로 운영위원

운영위원회

회의결과

이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 - 사무처에서는 회원확대와 관련한 다양한 방법을 기획하여 노력해 주기를 기대

대구참여연대 제6차 운영위원회 회의(6.22)

4. 추석물품 판매사업 추진에 관한 건 제안설명: 윤종화 사무처장

1. 보고 안건 : 재정보고, 업무보고 2. 논의 안건

- 업체를 소유하고 계신 회원이나 소개를 해 주실 수 있는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제안

- 회원자치모임 신설의 건

- 조기에 준비를 하면 추석물품 판매를 보다 잘 수

- 고문 추대의 건

행할 수 있을 것이니 사무처에서 적극적으로 검토

- 회원확대사업 총화의 건

바람

- 추석물품 판매사업 결의의 건 - 하계캠프 추진 점검 및 결정사항

- 구체적인 물품과 판매방식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있었음 - 추석물품 판매와 관련하여 운영위원회에서 적극

안건 논의

지원하도록 하자 - 추석물품 판매사업을 잘 추진하자는 의미에서 박

1. 회원자치모임 신설에 관한 건

제안설명: 윤종화 사무처장

수로 원안을 승인

- 대구참여연대 청도 회원자치모임으로 원안을 승인 하며 청도회원자치모임의 대표를 당연직 운영위원

5. 하계캠프 추진 점검에 관한 건

으로 추인

제안설명: 김영숙 주민자치팀장

- 사무처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 어린이 프로그램과 가족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 - 후원금과 물품후원을 잘 준비하여 적자사업이 되 지 않기를 노력

2 고문 추대의 건

제안설명: 백승대 공동대표, 윤종화 사무처장

- 추천 ; 장영목 - 주요경력 ; 새대구경북시민회의 고문, 계명대 음대

- 하계캠프 준비위원회가 앞장서서 대구참여연대 하 계캠프를 잘 준비하기를 바람 - 원안 승인

정년퇴임 - 대구참여연대 고문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하며 고문들의 역할을 사무처에게 적극적으로 준비 - 장영목 님을 대구참여연대 고문으로 추대하는 것 을 승인 3. 회원확대운동 총화의 건 제안설명: 윤종화 사무처장 - 회원확대운동이 운영위원회의 결의에 의해 시작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미약한 성과가 나타난 것에 대

지난 6월 6일, 운영위 야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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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회원│ 노영석 회원

김문희·자원활동가(moonanne@hanmail.net)

인터뷰 약속을 잡기 위해 했던 전화선을 통해 들려

도 연관이 있기도 하고요. 허허허”참여연대 회원이 된

오던 노영석씨(47)의 목소리는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지는 5,6년 정도 되었다는 그는 누구의 권유를 받은

들을 수 있는 아저씨의 목소리였다.“제가 뭐 할 말이

것도 아니고, 스스로 사무실로 찾아와서 가입을 했다

있겠습니까. 허허허.”마침 참여연대 사무실에 들를 일

고 한다.

이 있다는 그의 말에 쉽사리 인터뷰 장소와 시간을 정

동구 주민회 이야기

할 수 있었다. 태풍으로 인해 비바람이 몰아치던 20일 오전, 참여

동구청 주변에 살고 있다는 그는 동구 주민회에서

연대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노영석씨는 목소리만큼

활동을 하고 있다. 동구 주민회에서는 한달에 한번 모

이나 편안한 인상을 지닌 분이었다. 버스 운전기사라

여서 한 달 동안 지역 내에 일어나는 사고나 문제점을

고 들었습니다만, 이라고 말문을 트는 기자의 말에 그

토론하고 직접 시정요구도 한다고 한다. 요즘에는 아

는“네. 저는 버스 노동자 입니다.” 라며 힘을 실어 대

양교 기존 교량위에 설치되어 있는 아아치 형태의 보

답을 했다.

도교 다리가 장애인들이 다니기에 불편하다고 동구청 에 그 다리를 철거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일반

참여연대 활동 계기

인은 아무렇지도 않게 그곳을 지나갈 수 있습니다. 그

그는 참여연대를 매스컴을 통해 알고 있었다고 한다.

렇지만 장애인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자전거로 올라가 기도 불편한데, 휄체어는 오죽하겠습니까.”

“하는 거 보니까 좋은 일 많이 하는 것 같데요. 세상

버스 이야기

을 밝게 만드는 일을 함께

이번 버스 파업 때 305번을 타보았던 분들은 어쩌면

하고 싶었어요. 제가

노영석씨가 운전하셨던 버스를 탔을 수도 있다. 앞에

지금 하고 있는 노

서 말했듯이 그는 11년간 버스를 운전해 온‘버스 노

동조합활동과

동자’ 이다. 그가 몸을 담고 있던 회사는 조합원들이 파 업여부를 투표해서 부결이 났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버스 파업이었던 8일간, 시민의 발이 되어 주었다.“물 론 저희야 임금을 올려주면 줄수록 좋지요. 사실 현재 물가에 학비를 쓰고 생활비로 쓰면 비축할 돈은 남지 않습니다. 어쩔 때는 마이너스까지도 가지요.”매스컴 에서는 버스 임금자의 노동이

2001년도부터 2004년

까지 약 6.3%가 올랐다고 하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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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라고 한다. 그의 회사인 국일여객 자체에서 통계를 낸

행가는 것을 좋아한단다. 가족과 함께 주로 주말에 가

자료를 보여 주면서 버스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임금은

까운 곳 보다는 시외로 많이 나간다고 한다. 다녀온 곳

2001년부터 2004년까지 3.79%정도가 올랐다고 하면

들 중 좋은 곳을 추천해 달라는 말에 그는 남해의 바

서, 사업자들의 회계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했다. 준

다가 좋았는데 자세한 지명이 생각이 잘 안난다면서

공영제를 실시하더라도 회계감사를 실시한 후 완전히

아쉬워했다. 매번 새로운 곳을 찾아 가는 것을 좋아한

깨끗한 상태에서 실시해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다는 그는,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도 좋아한다.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과 발명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손동작

“노동하는 것 자체가 힘들지 않겠습니까.”버스 운전

까지 하시면서 이렇게 손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고 한

을 하면서 힘들지 않느냐는 말에 그는 당연하다는 듯

다. 요즘에는 무엇을 발명하고 있냐는 기자의 말에 연

이 말했다. 정해진 시간 안에 정해진 횟수만큼 버스를

료 쪽에 관심이 많다고 하면서 쑥쓰러운지 더 이상은

운전해야 하며, 불법주차 등으로 도로사정이 좋지 않

말하지 않는다.

아서 어쩔 수 없이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가 부족하다 면서 경찰 측에서 좀 행정적으로 단속을 좀 해 주었으 면 좋겠다고 했다. 버스와 관련되어서 바뀌었으면 하는 점에 대해 물어

참여연대 이야기 “참여연대에 바라는 거요? 제가 일로 바빠서 참여연 대에서 활동을 많이 못해서요. 뭐라 할 말은 없네요.

보았다. 그는 버스 운행체계가 차량의 배차시간을 유

그냥 좋은 일 많이 하는 단체로 남아있었으면 합니다.”

동인구의 변화에 따라서 융통성있게 변했으면 좋겠다

내세울 것도 없다며, 단지 그의 마음에 따라서 말을 하

고 했다. 또한 승강장도 한꺼번에 모든 차량을 서게 하

고 행동을 하고 있다는 그는, 참여연대 활동을 많이 못

는 것이 아니라, 한 버스당 하나의 승강장이 있었으면

한다고 했지만 알고 보면 그게 아니다. 이번 버스파업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그마하게라도 각 버스당 승강장

때도 사무실로 찾아와서 상근자들에게 대구시내버스

이 있게 되면, 시민들도 질서 있게 버스를 기다릴 수

문제점등에 대해 말해주었다고 한다. 한번씩 사무실에

있고, 노약자들이 버스를 타기 위해 왔다갔다 거리는

찾아와서 현안에 대한 이야기도 한다고 한다. 인터뷰

일도 없을 거라고 했다. 또한 지하철이 계속 개통됨에

를 한 날도 직장동료 한 분과 함께 오셨는데, 그 분은

따라 노선도 개편 되어야한다고 이야기 했다.

노영석씨를 통해 곧 참여연대 새 식구가 되었다. 그는 결코 활동을 적게 하는 회원은 아니었다.

“시민들이 버스 운전자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듯이, 우리도 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지

인터뷰 내내 그는‘허허허’ 하며 웃었고 그런 편안한

요. 차량 이용 시, 침을 뱉는다든가 쓰레기를 버린다든

웃음소리만큼이나 그는 편안한 사람이었다. 그의 바람

가 하는 일을 없었으면 좋겠어요. 버스를 내 집같이 생

대로 세상이 점점 더 밝아지길 바라며, 그런 밝은 세상

각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또 운전자들의 친절함을 바

을 만들어 가는데 힘이 되는 참여연대. 그리고 그 참여

라는 분들도 많으신데, 우리 서로 친절해졌으면 좋겠

연대 안에는 보통 사람들의 작은 행동들 하나하나가

습니다,”

있다는 것을 그로 인해 새삼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 앞 으로도 참여연대 안에서, 그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

좋아하는 것들

본다.

정직하게 살고 싶다고 말하는 그는 바다를 좋아하고, 산을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지 그는 산으로, 바다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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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사진·오마이뉴스 이승욱

“왜 선일씨의 애절한 절규 못 들었나” 고 김선일씨 추모 및 파병철회 촉구 촛불행사

이승욱·오마이뉴스기자 (baebsae@ohmynews.com)

“왜 정부는 선일씨의 파병을 철회하라는 애절한 절규를 귀담아 듣지 못했습니까.” 김선일씨의 죽음을 애도하는 국민들이 전국적인 추모 물결을 이루고 있다. 대구지역에서도 23일 오후 7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고 김선일씨 추모 및 파병철회를 촉구하는 촛불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추모제에는 대구시민과 대학생 300여명이 모였다. 참석자들은 손에는 촛불을 들고, 가슴에는 분노와 애통한 심정을 담아 '파병철회' 구호를 외쳤다. 이라크 파병철회 대구경북시민행동 전형수 상임대표는 이날 추도사에서“설마 했는데 결국 김선 일씨가 주검으로 돌아왔다” 면서“어떻게 이 비통한 심정을 표현하겠는냐” 고 말끝을 흐렸다. 전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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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상임대표는“정부가 말하는 국익과 국가의 신인도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이냐” 며 목소리를 높이고 “더이상 정부와 정치권은 이라크 파병이 국익이라는 말을 팔지 말아라” 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왜 침략 전쟁에 우리 젊은이들을 보내야 하느냐” 며“노무현 대통령과 정치권은 김선일씨의 애절한 절 규를 왜 귀담아 듣지 못했느냐” 고 따졌다. 그는 또“죽고 죽이는 싸움은 더이상 안된다” 며“이제는 눈물 한방울 흘리는 것보다 파병철이라 크 전쟁을 벌이고 한국군 파병을 요청한 미국에 대한 분노도 쏟아졌다. 대구경북양심수후원회 이영 희 대표는“효순이와 미선이의 죽음 이후 또다시 꽃다운 젊은이를 저세상으로 보내게 됐다” 며“선 일씨의 죽음의 근본 원인은 바로 더러운 침략 전쟁을 저지른 미국에게 있다” 고 주장했다. 이영희 대표는 또“그러나 선일씨의 죽음은 갑자기 이뤄진 것이 아니라 수많은 대한민국의 국민 들이 그토록 경고를 했는데도 외면한 한국정부와 정치권에도 책임이 있다” 고 파병을 추진한 정부 와 정치권을 비난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마저 버린다며 분노하기도 했다. 그동안 노사모 회원이었다는 대구경북 5·18동지회 송철환 사무국장은“이제는 노 대통령에 대한 무조건적인 짝사랑은 끝이 났다” 며“만약 노 대통령이 끝까지 파병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과거 독재 정권에 대한 투쟁보다 더 강력한 투쟁으로 응징할 것” 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추모제에서는 각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임시로 마련된 고 김선일씨의 분향소에 분향과 헌 화를 했으며, 시민자유발언대와 추모공연 등이 이어졌다. 한편 이라크 파병철회 대구경북시민행동 은 지난 24일부터 대구백화점 민주광장앞에 시국농성장을 설치하고 7월 24일까지 진행할 계획이 다. 그리고 매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추모행사와 파병철회를 요구하는 촛불행사화 함께 매주 토요일 오후4시 캠페인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사진·오마이뉴스 이승욱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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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보기│

‘국가보안법’ 이라는 그물을 걷어내자! 구인호·변호사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 실행위원)

국가보안법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을 하자면“국가의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반국가 활동을 규제함으로써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생존 및 자유를 확보함을 목적으로 제정된 법률. 한국의 반공 이데 올로기를 실현하는 장치로서의 기능을 맡고 있는, 치안법의 중핵 (中核)에 해당하는 법률” (검색사이트 Daum 백과사전의 정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국가의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반국가활동을 규제하여 국가의 안 전과 국민의 생존 및 자유를 확보하기 위한 좋은 법률을 왜 폐지하 라거나 전면 개정하라고 목소리를 높이는가. 우리 국민들은 북한에 대해 이중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통일은 원하는데 아직은 북한을 전적으로 믿기엔 석 연찮은 것이다.

북한에 대한 이중적인 생각 헌법재판소에서 밝히고 있듯이 북한은 아직은 우리의 안전을 위 협하는 반국가단체임과 동시에 화해와 협력의 대상으로서 장차 통 일을 이루어 함께 잘 살아가야 할 동포의 나라이기도 하다. 전쟁으 로 인해 고통받은 사람들에게는 북한에 동조하거나 북한을 추종하 는 세력들을 규제하는 법으로서 국가보안법은 폐지해서는 안될 법 으로 보일 수도 있다. 아직도 우리 사회엔 그러한 인식을 하는 사 람들도 많아 보인다. 한편 국가보안법으로 인해 선량한 많은 사람 들이 또한 고통을 받아 왔으며 일단 북한동포에 대한 따뜻한 연민 의 정을 가지거나 평화통일을 갈구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국가 국가보안법철폐요구 1인시위에 참가했던 백승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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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보안법은 족쇄에 다름아니다.


언론과 사상의 자유를 침해하는 국가보안법

사회는 북한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정보나 선동에 대해 이를 냉정히 바라보고 판단하여 무엇이 옳고

공산주의나 사회주의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고 북한의 외교노선이 우리 정

그른 것인지 가려낼 수 있을만큼 성숙되어 있다고 할 것이다.

부보다 더 자주적으로 보인다든가, 북한정부수립

단지 감상적인 무분별한 논의와 교류로 자칫 혼

당시 친일파가 이승만 정권보다는 북한이 훨씬 적

란을 초래할 염려는 없지 않으나 이는 정부에게 통

었다는 등 북한이 우리 보다 나은 점이라고 생각되

일노력의 주도권을 인정하고 민간부분은 정부의 적

어 이를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거나 글로 써서 출판

절한 교통정리를 받아 교류를 한다면 충분히 예방

하면 운이 안좋은면 처벌되고(국가보안법 제7조 찬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양, 고무등) 운이 좋으면 처벌되지 않을 수 있다(언 론 출판, 양심(사상)의 자유라고 인정될 경우).

국가보안법이라는 그물을 걷어내자

통일을 주장하고 통일을 위해 일을 하기도 어렵

통일은 함께 잘 살자는 것이라 생각된다. 지금

다. 대한민국의 국시는 반공이 아니라 통일이라는

우리가 쓰고 있는 한국말로 대화가 가능한 나라는

내용으로 국회의사당안에서 연설한 국회의원이 형

지구상에 북한 뿐이다. 북한은 우리 민족이며 한

사재판에 회부되기도 한다(유성환 의원사건). 우리

형제인 것이다. 그 평화통일로 가는 길목에 국가보

헌법은 곳곳에서 평화적 통일이 민족적 과제임을

안법이라는 그물이 쳐져 있다. 바람과 작은 고기들

천명하고 있으며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할 것을 대

은 빠져나가기도 하지만 큰 놈은 걸린다. 통일로

통령에게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있음에도 그러하다.

가려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국가보안법이 있기 때문이다. 그물을 걷고 좀 더 자유롭게 보다 많은 사람들이

평화통일을 민족적 과제라고 천명함에도…

통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하면 안되는 걸까. 그 러면 통일에 좀 더 빨리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평화통일을 하려면 남북한 사람들이 자주 만나고

그물을 걷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서로간의 갈등과 대립을 해소하여 화합을 이루고,

그물이 너무 낡았고 그물로 인해 고통을 겪는 사람

나아가 함께 더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연구해

이 너무나 많았고 현재도 그렇다(송두율 교수 사건

야 할 것이다. 그런데 혹시 북한 사람을 잘못 만나

등).

면 국가보안법상의 회합에 해당되어 처벌될 수 있 다(국가보안법 제8조). 잘 만나면 처벌 되지 않는

그물을 걷어냄으로 인한 일정 수준의 혼란스러움

다. 남북교류협력에관한법률이 적용될 경우가 그렇

을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우리 사회는 충분히 가

다.

지고 있다고 보이며 그물을 걷음으로 인해 얻어지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적 질서를 위태롭게 할 반국 가적인 행위들은 국가보안법이 아니라도 현행법상

는 통일에의 접근은 우리 사회와 민족의 장래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 본다.

형법 등으로 충분히 처벌이 가능하다. 그리고 우리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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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운동시리즈│

열린사회시민연합을 다녀와서 임성혁·대구참여연대 총무팀장(tm9182@nate.com)

6월 3일부터 4일까지 주민자치팀에서는 서울지역의 대표 적 주민운동 단체라 여겨지는 (사)열린사회시민연합과 대표

는 8개를 지부를 둔 큰 지역운동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적 지부 두 곳을 답사하였다. 이번 답사는 주민운동단체의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의 사업영역을 보면 주민교육

방문을 통해 현재 대구참여연대의 주민자치운동을 되돌아보

프로그램은 일반인과 직장인 전업주부, 가족을 망라하

고 향후 보다 체계적이고 발전적인 주민운동을 고민하고 노

여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삶터가꾸기 프로

력하고자 함에 그 목적이 있다고 하겠다.

그램은 전국적인 모범이 되는 사업으로 소개되어지고 있다. 또한 의정감시단 사업, 주민자치센터 풀뿌리 네

열린사회시민연합 소개

트워크 사업, 방과후 어린이 공부방, 해뜨는 집(무료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은 80년대 중반 통일운동과 민

집수리활동) 등의 사업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중운동을 지향점으로 하던 두 단체(서울민주통일민중 운동연합, 민주쟁취국민운동 서울시본부)가 합쳐져서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의 역사와 조직현황

98년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민중운동을 지향하던 두

서울에 도착해서 첫 번째 방문한 곳은 사)열린사회시

단체가 새로운 지역운동으로 전환하는 것은 그리 쉽지

민연합 본부였다. 본부에서는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의

않았던 것 같다. 활동초반 많은 이들이 지역운동의 방

역사와 조직현황에 대해 알아보았다. 본부의 조재학

향에 동의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전국과제를 지역화 하

사무처장은 우리에게 2가지를 강조했다. 첫째는 회원

는데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활동가의 양성이었다. 상근활동가를 기존의 본부 조직 에서 파견하여 사업을 지속, 유지하는 것 은 지부의 생성과 발전에 있어 필요한 일 이기는 하나 상근활동가의 의존도가 높을 수록 그 단체는 명맥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는 것이다. 이것은 상근활동가 역시 지역 운동을 함에 있어 모든 것을 처리하려고 하지 말고 지역주민들과 회원들에게 자율 성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둘 째는 사업의 연계와 지속이다. 사업을 통 해 단체가 발전하고 단체의 정체성이 규정 된다면 사업을 이어가고 새로운 사업을 제 시하는 것은 상근활동가의 몫이지만 사업

갈곡리 어린이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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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을 추진하고 실천에 옮기는 것은 상근활동 가가 아니라는 것이다. 사업의 성과가 단


체의 몫으로만 돌아가고 상근활동가의 개인영역에 머

었기에 가능했다고 한다. 오히려 지역운동과 주민운동

무른다면 그것은 이미 주민자치운동이 아니라는 것이

에 있어서 남성들은 여성보다 활동이 힘들다고 말한

다. 주민들의 자치의식, 회원들의 자기개발이 정체되는

다. 조금 더 낮아지는 일, 주변의 일에 좀더 적극적으

것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로 사고하는 것, 이것이‘주민자치운동’ 이라고 말하는 그녀는 학교운영위원회와 주민자치위원회를 잘 활용할

“회원들의 자율성이 최고의 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에서의 활동이 어렵겠지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열린사회 북부시민회였다. 북

만 어려울수록 조금씩 앞으로 나아갔으면 한다는 말과

부시민회는 사)열린사회시민연합 8개 지부 중 가장 튼

함께 대구참여연대와 같은 단체에서는 대구참여연대식

튼한 지부중 하나이다. 면담은 김진숙 사무국장과 이

의 주민운동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사회를 보

루어졌다. 김진숙 사무국장 역시 초창기 회원교육시스

다 건강하게 만드는 일상적인 운동으로서, 또한 회원

템의 부재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

들을 회원답게 하는 방법으로서 주민운동을 고민해 보

만 지금은 그 어느 지부보다 주민교육에 있어서만큼은

았으면 한다는 당부를 했다.

최고로 자부하고 있다. 또한 북부시민회 사업의 추진 이 잘 된 것은 상근활동가의 역량이 아니라 회원들의

끝으로 세 곳의 단체를 방문하여 공통적으로 들은

노력이었으며 단지 자신은 그때그때 사업거리를 던져

것은 절대 서두르지 말라는 것이었다. 사업의 성과가

주었을 뿐이라고 설명한다. 반면 회원들의 자율성을

회원확대로 바로 직결되지도 않으며 오히려 서로를 힘

최고의 힘으로 여기면서도 주민들의 사업단위가 조직

들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업의 실패와 오류도 사

분화로 이어지는 것은 철저하게 막고 있다고 한다. 일

업의 성과로 인정할 수 있을 때 주민자치운동이 시작

부 사업팀이 북부시민회를 거치지 않고 독자적으로 분

된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아직도 멀

화해 나가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며 그 때마다 김진숙

기만 한 주민자치운동을 우린 시작도 하지 않고 머리

사무국장은 단호하게 대처하였다고 한다. 지역운동에

로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해본다. 적어도 3년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이 이것이라고 털어놓는 그녀는

이 지나야 주민자치운동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다는

아마 주민운동 사업이 잘될수록 대구참여연대도 부딪

최순옥 사무국장의 말이 여운처럼 남는다.

힐 일이라고 당부했다. 그녀는 자신이 회 원으로부터 출발한 활동가이기에 오히려 쉽게 풀릴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 다.

‘학부모를 움직여라’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열린사회 은평 시민회였다. 면담을 한 최순옥 사무국장 역시 회원으로 출발한 상근활동가였다. 엄 마로서 활동하기가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 에 당당하게 어렵지만 장점이 많다고 털어 놓았다. 또한 ‘갈곡리 어린이 놀이터 사 업’ 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도 학부모이

주민모임 토박이 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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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를

가꾸는

사람들

구미시민회(준) 김선일씨 피살소식에 온 국민들 이 슬퍼하고 있습니다. 구미에서도 시민사회단체들이 고 김선일씨의 명복을 빌고, 아울러 한국군의 파

상정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매주

촐한 정기모임이 되었답니다. 별다

월요일 진행되는 월요공부방은 꾸

른 안건은 없었구요. 엠티 평가 정

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도로 회의를 정리하고 각자 집으

역사에세이라는 책을 보면서 역사

로... 엠티의 교훈 약속을지키자!

와 현재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

과음은 몸에 좋지 않다! 서구는 역

고 있습니다. 앞으로 회원 여러분

시 강하다.

들의 작은 사랑방으로 잘 꾸려져

7월 정기모임

나가기를 바랍니다.

7월21일 저녁7시 참여연대사무실

글_박인규

병철회를 요구하는 거리 캠페인과

대표 전대환 019-542-9595

글_양선진

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6월5

사무국장 이봉도 016-507-0484

대표 홍상익 019-553-8664

일에는 약 35명여의 회원들과 가족

사무실 054-452-0484

총무 도경화 017-525-1226

들이 모여 무을 금오민속박물관에 서 회원단합한마당 행사를 가졌습 니다. 모두 즐거운 시간들을 가졌

서구주민회(준)

동구주민회(준)

습니다. 구미에서는 여러단체들이 노력한 결과 학교급식조례가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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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의로 청구되었습니다. 학생들의

안녕하세요 ^^; 6월서구는요.

지난 6월 9일 수요일 저녁8시 방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시민들이 직

아시다시피 엠티 갔다왔어요.

촌역에서 오랫만에 보는 동구회원

접 조례를 만들어 가는 매우 뜻깊

6월5일~6월6일 양일간 무박 엠

들의 모습이 하나 둘씩 모여들기

은 일인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조

티를 팔공산 금도끼은도끼 아카데

례안 심의등 여러절차가 남아있습

미하우스에서 하였습니다 민주노

제일 먼저 도착한 손은미 회원,

니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기

동당 장태수 서구의원을 강사로 초

김영숙, 박현상, 강옥련부대표와

바랍니다. 그리고, 7월말 부터 시행

청 <구정과 의회, 그리고 시민감시>

마라톤대회에 출전하고 온 유길의

되는 주민투표법에 따라 구미시가

란 제목으로 열심히 들었구요 아쉽

회원님이 참석했습니다.

입법예고한 구미시주민투표조례

게도 너무늦은 나머지 토론까지는

오랫만에 너무 단촐하게 모였지

(안)에 대해 구미시민회는 투표청

발전시키지 못했습니다. 여러 회원

만 핵심적인 얘기를 나누는데는 아

구인수의 조정(유권자의 20/1의 서

들이 참여하셨고요(12명) 회원전원

쉬움이 없었습니다.

명으로 투표청구 가능하도록), 주민

참석이 아니라 아쉬웠습니다. 그리

지난달 사무실 공간마련을 위한

투표청구심의회의 민간인참여 확대

고 6월16일 정기모임이있었으나

논의에서 후원의 밤을 오는 7월

등의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하

너무 많은 회원들이 약속, 일정, 피

16일 개최키로 했었는데 일단은

였습니다. 이 조례안 7월 시의회에

로로 참여도가 현저히 떨어져서 조

사무실 공간을 우선적으로 마련하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시작했습니다.


회원모임소식

여 활동을 벌여나가면서 기금을 조

아침에는 지난주 성서 강나루 잔

로2004 축구대회가 개막되어 매일

정하는 후원사업은 8월 말에 벌여

디구장에서 시합을 가졌습니다. 상

밤 잠 못이루고 뒤척이다 피곤한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대팀인 KYC, 천둥과 함께 오전내

안색이 되곤하죠. 하지만 우리 축

공간마련을 위해 동구청부근, 방

내 진짜 시합처럼 잔디구장을 누볐

구 매니아들은 요즘 아주 즐겁고

촌역 부근을 중심으로 적당한 공간

습니다. 일년에 몇번 없는 천연잔

재미를 만끽하며 보낸 답니다. 낮

을 알아보고 7월모임때 결정키로

디구장에서의 시합인지라 다들 평

에는 재방송보고 저녁에는 하일라

했습니다.

소때보다 더 즐거운 것 같았습니

이트, 밤에는 본경기 생중계를 보

아참~~ 이날 모임을 했던 방촌

다. 잔디구장에서 축구를 하면 평

느라 TV에서 눈을 뗄 수가 없습니

역 부근‘돈~워리’ 라는 공간이 저

소에 볼수 없는 멋진 장면이 많이

다. 월드컵 우승보다 유로2004 대

희 대구참여연대 회원이신 한영대

나옵니다. 멋진 슬라이딩, 태클, 날

회에서의 우승이 더 어렵다던데 올

님이 오픈한 가게라 맛있는 고기

으는 골키퍼의 명장면 등 한층 더

핸 어느 팀이 우승할까요? 작년에

실컷먹고 편안한 마음으로 모임을

신나는 시합이 됩니다. 잔디구장에

이어 올해도 효순이 미선이를 생각

진행했습니다. 앞으로 모임자리로

서 축구를 하려면 몇달전부터 예약

하는 평화 축구대회가 오는 6월

마음껏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을

을 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20일에 영남대학교 운동장에서 개

것 같습니다.

이날은 우리 아침에에게 중요한 행

최합니다. 총 12개팀이 선착순 지

또한 지난 6월초 동구청에 아양

사가 됩니다. 평소에 잘 나오지 않

원하여 하루에 토너먼트와 리그를

교 보도교 관련 집행예산일체, 동

는 회원님도 나오고 가족들도 동행

같이 하여 우승팀을 가리게 됩니

구재활용센터 민간위탁관련 자료일

하게 됩니다. 이번엔 박재범 선수

다. 작년에 진솔팀은 3위에 그쳐

체에 대해 정보공개청구를 신청했

의 가족, 김태균 선수 그리고 전임

아쉬움이 남았지만 올핸 당당히 우

습니다.

회장인 김대홍 선수의 가족이 동참

승을 목표로하고 있습니다. 물론

6월 27일 우방강촌마을 뒷편 동

했습니다. 온가족이 오랫만에 모여

진솔팀의 기량이 월등해서 우승한

촌뚝방에서 오랫만에 번개모임을

함께 맛있는 음식도 먹고 이야기도

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다른 팀

가져 야외에서 고기굽고 저녁식사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들도 잘하는 팀이 많기에 우리는

를 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힘은 들었지만 즐거

조직력과 정신력, 체력을 주무기로

운 시합이었습니다.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

# 7월 정기모임 : 7월 14(수) 저 녁7:30 / 방촌지하철역‘돈~워리’

글_ 김영숙 부대표 강옥련: 019-557-8211 간사 : 김영숙 011-9566-5958

수성구 축구모임 ‘아침에’

글 _ 최성근

라 생각됩니다. 비가 와도 경기는

총무 박진상 011-534-3271

진행되니 수중전이 될 가능성도 있

대표 양진모 016-525-2043

습니다. 영대 운동장 사정도 썩 좋 은 편은 아니지만 모든 열악한 조

중·남구축구모임 ‘진솔축구단’

건을 극복해서 꼭 우승하겠습니다. 그리고 순위도 중요하지만 효순 이와 미선이를 추모하는 대회이기 에 의미를 잊지 않고 경기에 임하

요즘 아침 출근 할 때 눈이 벌겋

겠습니다. 다음호에 소식을 전할땐

게 충혈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유

우승 소식을 전할수 있으면 좋겠습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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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를

가꾸는

사람들 니다. 아침에 팀도 출전하는데 승

않을 경우에는 인연을 끊자는 심각

서원 홈페이지에서 이번 답사는 자

전을 기원합니다. 참여연대 진솔,

한 얘기까지 하셨는데 우리 회원님

연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운치있는

아침에 모두 화이팅!!

들 얼굴에는 자꾸만 웃음이 감도는

답사가 될 것 같습니다. 함께 가셔

군요. 아마 술기운으로 인한 기분

서 우리의 자연과 문화유산에 흠뻑

좋음과 당연히 참석하겠다는 의지

취하시고 까막눈을 10년동안 이끌

의 표현이려니 하고 생각됩니다.

어온 끈끈한 정도 한 번 느껴보지

글_강영한

총무 강영한 017-538-3345 수습총무: 노우찬: 011-9707-8273 주장 정석환: 011-804-1797

올해는 까막눈 10주년이 되는 해 입니다. 10살짜리 꼬마가 스무살

문화유적답사반 ‘까막눈’

어른이 되는 시간입니다. 10년전에

않으시렵니까?

글_이미자

대표 박근식 011-9851-2305 총무 이미자 011-9566-7193

는 20대의 파릇파릇한 회원이 대 부분이었겠지만 지금은 30대의 품 위(?)있는 회원이 다수를 차지하고

임을 가졌습니다. 더운 날씨에 불

있지요. 우리의 연륜을 자랑하고자

구하고 6월에 태어난 4분의 회원

올 해는 여러 가지 행사를 계획중

님을 축하하기 위한 번개모임이었

입니다. 그 첫 번째로 6월 26∼27

여름은 여름인가 봅니다. 연일

는데요, 오랜만에 많은 회원이 참

일 이틀에 걸쳐 안동 병산서원으로

기온이 체온만큼 오르락 거리고 있

석한 모임이었습니다. 4분의 생일

10주년 기념답사를 떠납니다.

습니다. 여름만큼 뜨거운 젊은이들

번개였으니 양손마다 선물 가득 안

『병산서원은 조선시대의 대표적

의 이야기 몇 구절 전합니다. 먼저

고 오시더군요. 생일이신 분들 얼

인 유교적 건축물로서, 류성룡(柳

지난 5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

굴엔 반가운 웃음이 가득하고(선물

成龍)과 그의 셋째아들 류진(柳袗)

쳐 김영도 회원의 집으로 모내기

이 반가운건지 사람이 반가운건

을 배향한 서원입니다. 빼어난 자

농활을 다녀왔습니다. 첫날은 논에

지?) 맞잡는 손길마다 정이 담뿍

연경관이 병풍을 둘러친 듯하여

서 모판을 떼는 일을 했고, 이튿날

‘병산’ 이라 불리기 시작하였습니

은 모심기하는데 모판 나르고, 모

서로의 안부를 묻고 술도 나누고

다. 화산을 등지고 앞으로 낙동강

판 씻어서 정리하는 일을 하였습니

생일축하도 하고, 분위기가 무르익

이 백사장과 함께 굽이쳐 흘러가고

다. 일도 일이지만 한적한 농촌에

어갈 무렵 우리의 박근식 대표님

그 투명한 푸름은 소나무의 짙푸름

서 재미나는 일도 많았지요. 황소

불현 듯 일어나서 한 말씀 하셨습

과 서로 다투는 듯 조화롭습니다.

개구리도 잡고, 뱀도 보고, 밤새 술

니다. 말씀의 요지인즉슨, 이번 6

만대루에서는 주변경관을 한눈에

마시다가 아침에 늦게 일어나고,

월 답사는 까막눈 10주년 기념답

조망할 수 있으며, 입교당에서는

경운기도 타보고 말이죠. 아무튼

사인 관계로 답사반 회원의 무조건

자연과 조화된 병산서원의 미(美)

저희들 덕분에 모내기 잘~했다고

참석을 요구하시더군요. 참석하지

를 더욱 느낄 수 있습니다.』 - 병산

하니 정말 다행입니다. 다음으로 5

묻어나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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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모임(준) ‘바보행동’

며칠전 마이웨이에서 까막눈 모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회원모임소식

월 30일에는 굴렁쇠학교에 다녀왔 습니다. 굴렁쇠학교는 대구에서 근 무하는 전교조 소속 특수교사들이 자신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적

안한 걸음으로 산을 올랐다.

등산반 ‘가자’

봉우리에 올라서니 비로소 황악 산의 고도감이 피부에 실감되어 온 다. 황악산의 중간산복의 경관이

체험을 목적으로 하여 자발적으로

더운 날씨 덕에 일찍 출발해서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이다. 저기

만든 문화체험학교라고 합니다. 저

산행을 하기로 했다. 생각보다 많

정상도 보인다. 조금만 더 고생하

희 회원들은 자원봉사자로 참가했

은 회원들이 나오지 않아 안타까운

면 된다고 생각했을 때 벌써 우리

고, 이번의 첫 모임은 안동 일원을

맘이 들었지만 이렇게 다시 산행을

는 정상에 올랐다.

다녀왔습니다. 하루종일 장애 학생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는

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두들 이견이 없었다.

간단히 차려간 점심을 먹고 하산 을 했다. 그 때 부터가 고생이었다.

처음에는 조금 서먹하기도 했지만,

직지사에 들어서 산행코스를 잡

길은 급경사였다. 이 굽이만 돌아

차차 그네들과 교감하면서 되려 많

는데 시작부터 헷갈렸다. 청소하시

서면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던 것이

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소

는 분께 물어 산행이 시작되었다.

끝끝내 급경사 길었다. 쉬었다 다

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매

콘크리트 길부터 시작하는데, 항상

시 출발하기를 산을 오를 때 만큼

달 모임이 있으니 여러 분들도 많

그렇듯이 그런 길이 빨리 끝나기를

이나 반복하고 나서야 우리는 편안

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빌었다. 콘크리트 길은 지루하기도

한 산길을 만날 수 있었다. 골짜기

끝으로 이번 달에는 농활과 굴렁

하지만 자동차라도 한 대 지나가면

를 흐르는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

쇠학교로 릴레이 토론회는 1회 밖

그렇게 허탈할 수가 없기 때문이

고 산행의 피곤을 풀어내고 우리는

에 갖지 못했습니다. 그 여섯 번째

다. 콘크리트 길이 끝난 길가의 숲

직지사로 다시 내려왔다. 깨끗하게

주자는 김문희 회원이‘장애인 에

은 울창한 활엽수로 된 숲이었다.

잘 단장되어 있는 직자사를 다시

티켓’ 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

산책로로서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

둘러보고 대구로 출발했다.

갔습니다. 굴렁쇠학교의 생생한 경

었다. 일찍 산행을 시작한 탓인지

돌아오는 길에 유명하다는 흑돼

험을 바탕으로 참석자들간에 다양

지나는 사람도 많지 않아 호젓한

지를 먹으러 갔다. 골짜기 골짜기

한 이야기를 주고받았습니다. 비록

기분이 들었다. 올라가는 내내 그

를 돌아 조용한 시골 마을 가게에

책상 앞에서 진행되었지만, 장애인

늘을 만들어 주는 울창한 나무들

는 손님들이 가득이다. 두툼한 고

에 대한 편견을 조금이라도 깰 수

덕분에 화장한 날씨의 뜨거운 태양

깃살에 소주 한 잔 들이키고 이런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을 피할 수 있었다. 가물었던 탓인

저런 이야기에 시간이 언제 흘렀는

장마철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무

지 물이 적었지만 간간히 들려오는

지 알 수 없다. 이렇게 등산반의

더위 속에 끼어있는 장마처럼 잠시

물소리는 시원함을 더해주었다. 잠

산행은 다시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열기를 식히고, 차분히 반년을 되

시 걸음이라도 멈추어 쉴 때면 얌

돌아보며 나머지 반년을 새롭게 꾸

전한 바람이 땀을 식혀주었다. 우

리는 6월을 보내겠습니다.

대표 심윤철 016-878-3677

리는 천천히 산을 올랐다. 물론 점

총무 정호태 011-806-4906

글_김영도

심을 먹고 싶은 맘에 빨리 정상에

대표 시병국 016-9696-1350

오르고 싶었지만 급할 것 없이 편

글_공미정

총무 김영도 016-9774-3432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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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글마당│

방황하는 검은 새 이상규·회원 (경북대 국문학 교수, 시인)

용산 미군 기지촌에서 배설한 엄청난 독극물 포름알데히드에 관한 문제, 대구 미군기지 부근 초등학생 미군 성폭행 문제 등 미국인들의 한국 내에서의 저질은 비민주적 인권문제가 부각됨으로 인해 눈에 보이 지 않게 한국과 미국의 외교 관계자들은 상당히 심각한 국면에 빠진 적이 있다. 한강에 배출한 독극물 문 제는 단순한 환경차원의 문제만이 결코 아니다. 미국은 인권을 존중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전 세 계에 많은 생명과 금력을 제공하는 입장이라 더욱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없다. 뿐만 아니라 매향리 폭격연 습장 문제와 함께 SOFA 개정 등을 주장하는 한국민들의 반미의식이 확산될 수 있는 예민한 뇌관이라는 점에서 특히 미국 측에서는 매우 불쾌하면서도 적극 대응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 것같다.

우리만의 미국 몇 해전만 하더라도 한국 내에 많은 정치인이나 지식인들이 이러한 미국의 태도에 대해 불평 한 마디도 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매우 불경하기 짝이 없는 일이라 생각했으며, 나아 가서는 반미주의자 또는 국가보안법에 저촉하였기 때문에 그 동안 미국은 이러한 문제에 안심하고 그저 안일하게만 생각해 왔던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최근 남북간의 정상 외교를 통한 남북 간의 연대의식이 공론화 될 시점에 한미간에 그리 반갑지 않은 불쾌한 일들이 자꾸 생겨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역사적 귀결인지도 모른다. 심지어 남북정상회담 이 끝나자 불이 나게 미 국방장관이 김대중 대통령을 만나 김정일과 차 중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하라고 종용을 했다는 이야기들이 시중에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지 않는가? 한국전쟁 이후 개발지원 및 무상원조 와 강냉이죽을 담보조건으로 하여 냉전의 교두보의 발판이 되었던 한국민들이 어느새 이렇게 민주화되고 의식이 성장했는지, 미국에 대해 사사건건 비인권적인 문제나 비민주적인 미국의 대처에 대해 문제를 제 기하는 현 상황을 미국은 어떻게 해석하거나 인식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아직까지 한국에 대해 힘을 바탕으로 한 냉소적인 대처를 한다면 얻는 것보다는 잃어버릴 것이 훨씬 더 클 것이라는 점은 세계사의 흐름을 되돌아 볼 때 명백한 귀결이라 아니 할 수 없다. 미국은 우리나라에 민 주주의의 씨를 뿌려주었으며, 제도적인 자본주의를 심어준 우방이다. 그러나 앞으로 그들의 대한 정책이 비민주적이거나 비인권적인 요소가 있을 경우, 한국의 지식인이나 진보적 학생들에 의해 미국의 대한 정 책에 훨씬 더 많은 제동이 걸리거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은 뻔한 이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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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미국 문화에 매몰된 자신을 발견하였지만 결코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류의 모습은 꼭 이 나라의 나약한 지식인이나 문화적 식민지 예속화를 즐기는 인사들의 모습과 흡사하다.

미국의 비인권적 처사에 대한 저항 최근 일본과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작가 무라카미 류의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라는 소설의 주인공이 방황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육체는 미국 문화에 중독 되어 있으면서 의식은 이를 거부하며 방 황하는 인물을 그려내고 있다. 오끼나와 미군기지 주위의 일본 젊은이들이나 이태원 부근을 방황하는 이 들이 바로 그들의 분신이다. 이 소설에서는 냉전 이데올로기에 선물로 물려받은 산업자본주의의 외래문화 에 찌들고 정신과 육체가 분리되어 자신의 내면과 싸우다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파멸하는 자본주의 일본 젊은이들의 모습을 마치 사진을 찍듯 냉정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소설에서 상징적으로 처리된‘검은 새’ 는 미군기지나 당시 마약이나 히피문화를 유입시켜 젊은이들의 심신을 파괴한 미국, 또는 미국식 현대문 화를 상징하는 것이다. 즉, 지구상에 미국문화를 정점으로 올려놓은‘병든 선진문화’ 를 비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2차세계 대전 전쟁 빚을 갚기 위해 오끼나와 기지를 내주었던 일본에서도 이제 미국의 비인권적 처사에 대해 본격적인 저항이 우니 나라와 비슷하게 때맞추어 일어나고 있는 일을 간과해서 될 일이 결코 아닐 것이다.

검은새로부터의 해방 작가 무라카미 류는 미국문화라는 거대한‘검은 새’ 에 보호를 받으며, 경제적 풍요를 누리다가 결국‘검 은 새’ 에게 정신까지 빼앗겨 언제 살해당할지 모르는 입장에 처해있는 일본 현실을 얘기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병든 선진문화’ 와 그 대표인 미국문화를‘검은 새’ 로 표현하면서, 인간 해방과 인간이 있어야 할 모습으로서의 회귀를 조용한 톤으로 이렇게 호소하고 있다. “릴리, 저게 새야. 잘 봐, 저 도시가 새야. 저건 도시가 아니야. 저 도시에는 사람 따위는 살고 있지 않 아. 저건 새야. 그걸 모르겠어? 사막에서 미사일이 폭발하라고 외친 사내는 새를 죽이려고 했던 거야. 새 를 죽이지 않으면 나는 내 일을 이해할 수가 없어. 새가 방해하고 있어. 내가 보려고 하고 있는 것을 나에 게 감추고 있어. 나는 새를 죽이겠어, 릴리. 새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음을 당해. 릴리, 어디 있는 거야? 같이 새를 죽여 줘. 릴리,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 릴리,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단 말이야.”류는 자신의 반 쪽 릴리에게 이렇게 혼돈스럽게 말한다. 미국 문화에 매몰된 자신을 발견하였지만 결코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류의 모습 은 꼭 이 나라의 나약한 지식인이나 문화적 식민지 예속화를 즐기는 인사들의 모습과 흡사하다. 남북장관급 회담에서 경인선 철도가 연결된다는 소식이나 8.15 공동축제 개최 등의 소식이 아직 그렇게 반갑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우리 문제를 우리 스스로 해결하면 되는데 왜 주변 4개 강대국에게 윤허를 받아야 하는지 이해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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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글마당│

천년 신라의 처음과 끝, 경주 남산 김순규·회원(답사반 까막눈 학술부장)

남산은 34개의

형태로 구체화된 현장이라는 것이다. 우리 문화를

계곡 안에는 절터 112,

받치고 있는 기둥 중의 하나는 경주 남산에 깃들어

석불80, 석탑 61, 석등

있는 신화와 전설이 아닐까.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

22기가 산재해 있는 곳

는 데 필요한 관념이 종합적으로 녹아 있는 것이

이다. 이 작은 산은 유

신화와 전설이다. 그곳에 자연스런 의미부여를 함

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

으로써 신화는 살아 있는 힘을 가지게 된다. 남산

로 등록되어 있고, 한국

에 새겨진 수많은 불상들은 없는 산을 그곳에 창조

불교예술의 야외박물관

해 놓은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실재한다고 믿었고,

이며 신라역사의 종합판이라 할 수 있다. 그곳에

그 신이 살고 있는 곳이라고 생각 했었던 곳에, 신

경주

이는 바람은 천년 전의 바람이며, 또 앞으로 불어 올 천년 후의 바람이다. 신라 이후 수많은 역사의 부침(浮沈) 속에서 고단 하게 살아온 민(民)의 염원이, 목 없는 불상과 그리 다 만 선각(線刻)석불에, 깎아지른 절벽에 우뚝 선 대형 불상의 발치 아래 묻어 있는 손때로 남아 있 는 곳이다. 남산 아랫녘의 나정(羅井)은 천년 신라 의 탄생이 담겨져 있고, 경애왕의 능은 견훤에 의 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신라의 끝이 묻혀 있는 곳이다. 용장사 빈 절터에는 한 시대의 천재요, 실 현되지 못한 이상을 울분으로 달래였던 조선 세조 때의 김시습의 한이 절터를 둘러싼 대숲에 일령이 고 있으니 어찌 이 산을 작다고 할 것인가. 남산 감실부처는 언제나 푸근한 외할머니의 모습 으로 단정히 앉아서 지나는 길손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탑골에 들어서면 이미 불타버린 황룡사 구층목탑의 전설을 실물로 대할 수 있는 곳이다. 산을 오르다 보면 아직도 곳곳에 기도와 소원성취 를 위한 촛불의 흔적이 남아있다. 이런 경주 남산 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그 첫 번째는 남산이 당대의 관념이 여러 가지 32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을 보이도록 해 놓았을 따름이다. 두 번째는 경주남산은 상류지배계층의 문화와는 거리가 있는 곳이다. 경주하면 불국사와 안압지, 유 상곡수(流觴曲水)연의 화려했던 포석정 등을 떠올 리겠지만 이는 모두 상류 귀족문화의 총아이다. 왕 이 가졌던 절대 권력도, 귀족이 지녔던 부(富)도 지 니지 못했던 민(民)은 마음의 의지처로 남산 안의 수많은 골짜기를 택했던 것이다. 민(民)이 받아들인 방식은 서라벌의 진산인 이곳에 그들을 보호해 줄 신이 깃들어 있고, 그곳에 가면 만날 수 있다고 믿 었던 것이다. 그 신들의 나라가 경주 남산이었던 것이다. 산 전체가 하나의 나라였으니, 그곳에 있는 굽은 소나무, 돌덩이 하나에도 신성이 깃들어 있을 것이 아닌가. 남산을 여러 번 다녀왔으되, 남산을 다 보 았다고 하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평생을 남산에 오르내리며 그곳에 기대어 살았던 마지막 신라인, 윤경렬(尹京烈)선생도 남산을 다 보 았다고 한 적은 없다. ※ 이글은 우먼라이프 6월호에 개제된 글입니다.


│알기쉬운 생활법률│

재산상속 포기는 어떻게 하나요? 박혜경·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 간사(buja1225@nate.com)

<답변>

1. 상속포기의 의미 상속포기는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안 날로부터 3개월내에 법원에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법원에 아무런 신고를 하지 않으면 단순승인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2. 주의사항 선순위의 상속인이 상속포기를 하게 되면 후순위 상속인에게 상속이 넘어 가게 됩니다. 즉 1순위에 서 상속받을 자가 없으면 2순위로 넘어가고, 2순위가 없으면 그 다음 순위로 순차적으로 넘어갑니다. 예를 들어 아버지가 사망하고 상속인이 어머니, 딸, 아들, 할머니, 삼촌, 오촌당숙이 있다고 할 경 우, 어머니, 아들, 딸, 할머니, 삼촌이 순차적으로 상속을 포기해 버리면 오촌당숙이 아버지 재산을 상속받게 되지요. 그런데 만일 1순위 상속인들이 모두 상속포기를 한다면, 후순위 상속인들에게는 법원에서 상속인 의 권리가 넘어갔음을 당사자에게 알려주고 상속포기에 대해서도 알려주므로 후순위 상속인들은 법 원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후에 절차에 따라 상속포기의 의사표시만을 하면 되기때문에 큰 문제는 생 기지 않습니다. 이런 과정이 번거롭거나 가족들에게 피해를 줄까 우려된다면 한정승인을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3. 상속포기 절차 주소지 가정법원에 상속포기신청서를 접수하시면 됩니다 ※ 본란은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를 통해 접수되는 민원이나 상담내용 중 일부를 소개하는 란입니다. 대구참여연대 사이버법률상담은 www.civilpower.org/cyberlaw/main.htm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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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자원활동가│문수영·이현주

김혜연·자원활동가(eastkung@hanmail.net)

23일, 참

며 말문을 열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4개월의 활동으로

여연대 사무실에서

정치에 관해 많이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 일을 하는

현재 열심히 참여연

과정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어 참

대 자원봉사자로 활

좋았다며 회상했다. 이현주 씨는 인상 깊었던 일로

동하고 있는 문수영

‘4.15 총선’ 을 들며 선거 과정에서 직접 선관위도 가

(24), 이현주(24) 씨

고 선거 후보자들 자료도 찾고 하며 선거에 대해 좀

를 만나보았다. 3월

더 적극적인 자세를 견지할 수 있었다며 말을 이었다.

부터 지금까지 주욱

또한 더불어 시민운동에도 더 관심을 갖게 되고 신문

오전, 사무실을 지키

도 더 자주 보게 되었다며 웃었다.

지난

고 있는 그녀들은 4

故 김선일 씨 참수 이야기가 나오자 이현주 씨가

개월차의 베테랑 자

김선일 씨야말로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이 시대의 희

원봉사자답게 시종

생양인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예전에 미국인 인

여유로운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해주었다. 그녀들은 어

질 참수 동영상을 볼 때만 해도 가슴에 많이 와닿지

떻게 참여연대와 인연을 맺게 되었을까?

않았는데 이번엔 눈물까지 나더라구요” 라며 김선일

왼쪽 : 이현주, 오른쪽 : 문수영

문수영 씨와 이현주 씨는 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청

씨가 흐느끼는 게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았다며 안타

소년 직장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참여연대와 인

까워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노무현 대통령의 사과 담

연을 맺게 되었다고 했다.

화 발표가 오히려‘기름에 불 붓기’ 가 된 것 같다며

“사실 처음에는 시민단체란 것이 있다는 것만 알았

비판했다.

지 자세히 어떤 곳이고, 또 무슨 일을 하는지는 잘 몰

자원봉사자 이전에 각각 한 명의 시민으로써 그녀

랐어요”라며 문수영 씨가 먼저 말문을 열었다. 문수

들은 참여연대에 대해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을까? 문

영 씨는 자신의 경우, 단지 집과 가까워서 신청하게

수영 씨가 먼저“무슨 일이 터졌다하면 참여연대 쪽으

된 측면이 강하다며 웃었다. 옆에 앉아 있던 이현주

로 뭐하고 있냐며 항의전화가 많이 걸려온다” 며 아직

씨도“저도 이 친구 소개로 들어온 거예요” 라며 말을

도 많은 시민들이 시민단체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

이었다. 그러면서 이구동성으로 직접 참여연대에서 일

분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보가 필요하

하면서 시민단체가 정말 순수하게 국가보조금 없이 운

지 않을까하며 생각을 드러내었다. 이현주 씨 역시 그

영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많이 놀랐다며 입을 맞췄다.

점에 대해 동의하며, 지금은 회원도 부족하고 일하는

어느 새 그녀들이 참여연대 사무실에서 일한지 4개

사람도 부족해서 하고 있는 일이 무척 많은데도 불구

월. 4개월 동안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힘들었던 일도

하고 일 분담이 잘 안되어 안타깝다며 얘기했다.

많고 인상 깊었을 일도 많았을 것 같아 그에 대해 물

자원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도 계속 참여연대 회원으

어보았다. 문수영 씨가 먼저“정치문외한인 상태에서

로 남아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는 문수영 씨와 이현주

일을 시작했다보니 처음엔 조금 힘이 들긴 했었죠” 라

씨. 앞으로도 펼쳐질 그녀들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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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광 고│

●일

정 : 2004년 7월 31일 - 8월 1일

●장

소 : 경북 의성군 안계면 교촌리 농촌체험학교

● 출발시간 : 대구광역시청 앞, 7/31(토) 오후 2:30, 3:30 두차례 출발예정. ● 참 가 비 : 어른 30,000원

어린이 20,000원(초등학생 이하)

- 참가하신 분들과 나눌 수 있는 선물을 후원해 주십시오. - 사용하지 않는 것, 직접 정성껏 만든 것 등 주변의 무엇이라도 선물로 나누시면 됩니다.

- 참가인원과 가족참가시 어린이 인원과 연령을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배정에 참고)

프로그램 (안) □ 7월 31일 도착과 식사, 휴식

□ 8월 1일 9시까지 : 기상 및 간단한 운동

7시 : 생명과 평화에 대한 강연

(모두 일어나야겠죠?)후 식사

(강사 확정 후 차후 공고)

9시 30분: 온 가족이 함께 만드는 간식

8시 30분 : 회원들과 함께 대동한마당 10시 30분 이후

- 계란꾸러미 짚공예 10시 30분: 농촌체험 - 들로 민물고기 잡으러 갑시다. 동심의 세계로!!

- 회원친교의 시간(운동장) - 어린이 영화상영(강의실)

12시 : 식사

- 정자에서 휴식

13시 이후 : 체육대회와 어린이 물놀이, 장기바둑대회,

- 야밤의 성인(?)영화도 할까요?

가훈쓰기등 여러마당 16시 : 정리 및 출발

문의 및 참가신청 전화 427-9788(담당 : 김영숙 팀장, 박인규 간사) 팩스 : 427-9723 홈페이지 http://www.civilpower.org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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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날개이야기> - 지난 6월 6일 운영위원회 야유회때 후원금과 비누셋트를 상품으로 후원해 주신 김한수 운영위원님께 감사드립니다. - 사단법인 한·티베트문화연구원에서 3만원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매달 후원금 50만원을 후원해 주시는 백승대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 6월 소식지 광고를 후원해 주신 농협대구본부에 감사드립니다. ※ 6월 회계보고는 월회기가 끝나지 않은 관계로 8월호에 실립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대구참여연대 서구주민회(준)에서는

결연가정 후원자를 찾습니다. 본 광고는 서구회원모임에서 추진하는 소년소녀가장돕기 활동에 회원들의 참여를 요청하는 글입니다. 서구 회원모임에서는 매달 한명의 소년소녀가장을 선정해서 회원들과 함께 지원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이미 한명의 소년소녀가장에게 장기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회원과 함께하는 길, 작은 도움으로 희망을 만들어 줍시다. 문의: 서구주민회(준) 대표 홍상익 : 019-553-8664

총무 도경화 : 017-525-1226

후원계좌 : 대구은행 / 054-07-018330-6 /양선진

이 달엔 이 학생을 도와주세요! 이 름 : 동창, 동은

동창이는 현재 대구공고 1년에 재학중입니다. 동창이 가족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남 들이 보기에 여느 가족과 전혀 다르지 않은 가족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동생 동 은이와 함께 둘이서 살고 있으며, 동은이는 평리중학교 1학년에 다니고 있습니다. 동은이는 신장질환인 신증후군으로 동산병원에서 월 1회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5년전부터 정신분열증이 악화되어 현재는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 며, 어머니는 작년 7월 집을 나갔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입원을 하기 전에는 생활비 관리나 집안 일을 어떻게든지 알아서 하셨지만 지금은 부모님 모두 형제들을 돌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경제적 문제도 동생의 저염도 반찬 문제도 집안 청소도 동 창이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또한 보통의 아버지와는 조금 다른 아버지에 대한 문제 역시 동창이의 어깨를 무겁게 합니다. 동창이는 또래 아 이들보다 조금 더 빨리 어른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불만을 털어놓거나 하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경제적 능력이 없었던 아버지였기에 당장에 생활고를 호소하고 있는 동창 이의 짐을 조금이라도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편집위원회”기자를 모집합니다. 매월 회원들을 찾아가는“함께 꾸는 꿈” 과 홈페이지 및 메일매거진은 회원여러분의 목소리와 손 길로 만들어집니다. 각종 행사 및 캠페인, 회원들을 찾아가 인터뷰하고 취재할 분을 찾습니다. 누 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보다 알차고 생동감 있게 만들어주실 회원 분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 문의 : 한은영 시민감시팀 간사 (053-427-9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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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납부하신 회비는 세상을 바꾸는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2004년 6월 회비납부자 명단입니다 / 가나다 순 / 입금일 기준입니다. / 같은 이름은 동명이인입니다. )

감병호 강경수 강경애 강동인 강동철 강문희 강성태 강영수 강영한 강옥련 강용덕 강종학 강재기 강정근 강종문 강준희 강현구 강호중 견성필 공미정 곽병호 곽이화 곽치순 곽현수 구성은 구수용 구인호 구찬동 권경옥 권경희 권과람 권기영 권난경 권도준 권명오 권미숙 권미자 권상범 권성일 권수용 권애자 권영규 권영근 권영주 권오중 권오혁 권용숙 권윤집 권재영 권재화 권중일 권천달 권태호 권혁진 금동현 금병태 김건수 김건훈 김경규 김경우 김광석 김광재 김기태 김남규 김대명 김대명 김대명 김동기 김동현 김량현 김명하 김문주 김문희 김미경 김미화 김민조 김병구 김병주 김병헌 김병환 김보임 김봉심 김부태 김상곤 김상석 김상수 김상철 김상출 김상태 김상태 김상한 김석수 김석태 김석휘 김선희 김성문 김성수 김세일 김수옥 김수정 김승현 김양희 김영국 김영길 김영도 김영문 김영문 김영수 김영주 김영진 김영진 김영희 김용규 김용원 김용훈 김우주 김웅호 김원희 김유정 김윤상 김윤상 김윤수 김은수 김은숙 김은정 김은주 김인석 김인호 김임미 김재권 김재규 김재우 김재우 김재춘 김재형 김정곤 김정미 김정미 김정미 김정미 김정섭 김정희 김종숙 김종태 김종헌 김주영 김주태 김준곤 김준석 김중현 김중형 김지영 김지일 김진상 김진숙 김진숙 김찬우 김창기 김철훈 김태균 김태보 김태석 김태수 김태숙 김태완 김태원 김태환 김학준 김현근 김현근 김현수 김현채 김현철 김형기 김형섭 김호동 김홍균 김홍렬 김홍배 김홍준 김희진 나인엽 남병엄 남상권 남의택 노경난 노미경 노영석 노우찬 노인만 노형석 도경화 도국배 도상훈 도영주 도윤백 도종호 도진혁 류덕제 류시무 류영준 류영철 류인옥 류지훈 류춘희 류태하 류현덕 류호용 류후기 문명순 문상정 문성학 문영곤 문윤효 문한우 문혜선 민정식 민천식 박 경 박경남 박경남 박경숙 박경욱 박광우 박근수 박기석 박내승 박대기 박덕수 박덕환 박명리 박명섭 박명호 박병규 박병진 박병철 박분자 박상국 박선영 박선홍 박세정 박수복 박승걸 박신영 박신호 박신호 박영대 박영미 박은순 박은정 박은주 박인숙 박인철 박정순 박종락 박종률 박종흥 박주현 박지윤 박찬웅 박철홍 박태준 박학준 박현상 박현주 박현진 박현호 박환순 박희진 배기효 배남효 배성현 배은주 배장섭 배재국 배재수 배종훈 백권기 백권기 백수창 백승묵 백정헌 백진숙 백진욱 백찬옥 변재호 변재호 서미숙 서미향 서상득 서상철 서석호 서수녀 서쌍국 서영진 서인석 서인찬 서종문 서주헌 서준호 서정대 서창환 서한교 석동일 석성진 설창환 성도경 성삼경 성상락 성석진 성성희 성숙이 성언제 손관영 손락천 손연희 손영동 손용운 손은미 손재희 손창원 손창희 손판규 송강직 송종근 송종근 송해익 송평영 시병국 신 민 신경희 신기욱 신대성 신동민 신득순 신득순 신명철 신병호 신봉기 신상우 신성호 신연자 신영숙 신응식 신재명 신정석 신종연 신창일 신청호 신희주 심상문 심상준 심용선 심윤철 안기훈 안덕수 안새봄 안승철 안정익 안태식 양경아 양은미 양선진 양재명 양진모 양현주 양현주 양희정 여영근 여효동 예병환 오명복 오세두 오영미 오정순 오창훈 오태동 우달경 우재동 우제창 우제창 우혜정 위한기 유기조 유병록 유영아 윤경숙 윤태웅 윤미철 윤병대 윤보욱 윤성민 윤성아 윤성일 윤정록 윤종극 윤종만 윤창옥 윤청수 윤태자 윤필영 이갑순 이강세 이강옥 이경로 이경상 이경호 이경희 이광동 이규순 이규식 이근양 이근진 이길세 이남규 이남수 이대영 이대원 이덕수 이동기 이동만 이동웅 이동인 이동준 이만호 이만호 이말남 이미자 이병동 이보경 이복수 이봉도 이부용 이부용 이병학 전철수 이석주 이상돈 이삼범 이상구 이상번 이상원 이상태 이상필 이상화 이석환 이성민 이성해 이성희 이성희 이수남 이승국 이승천 이승호 이시하 이연재 이영돈 이영돈 이영수 이영윤 이영주 이영철 이영철 이용숙 이용욱 이우환 이원배 이원식 이원영 이윤미 이윤희 이윤희 이은영 이은현 이인호 이재문 이재성 이재호 이재희 이전광 이전광 이정우 이정원 이정화 이종구 이종명 이종수 이종오 이종우 이종태 이종태 이준호 이준홍 이지연 이진희 이창용 이창화 이철원 이춘옥 이춘철 이춘혁 이태기 이태정 이필화 이현옥 이형석 이호진 이화선 이희성 임대윤 임병훈 임순광 임영미 임우정 임윤환 임전수 임채욱 임현태 임후순 임희성 장기태 장두영 장병익 장상훈 장성수 장원용 장의동 장태철 장현정 장홍택 장화환 전계완 전명선 전선용 전영주 전유관 전재흥 전종오 전진완 전주태 전치웅 전희원 정갑환 정강미 정강미 정구철 정금숙 정금숙 정기숙 정기철 정낙찬 정도욱 정명희 정무주 정상호 정석환 정선미 정선인 정성욱 정순재 정순재 정순호 정승렬 정승필 정용교 정우영 정인숙 정일선 정종진 정지철 정탁현 정태욱 정필남 정현경 정호원 정호태 정희선 제현태 조갑식 조미경 조병길 조병찬 조상우 조영미 조영순 조용래 조점호 조정봉 조현태 조희재 주보돈 주진혁 주진혁 지은혜 진성섭 진수미 진용인 진혜전 차윤도 채종규 채종규 채주희 채쾌수 채휘균 천기철 최창훈 최강호 최경화 최광호 최규경 최금순 최대희 최만수 최명환 최명희 최명희 최명희 최미애 최민영 최병해 최복호 최상천 최상철 최상학 최성근 최성남 최성남 최성숙 최신일 최연석 최원준 최인석 최정민 최정은 최진욱 최창훈 최현묵 최현석 최현석 최현진 최홍수 최훈태 추교인 추창원 하성호 하세헌 하은희 하현필 하홍자 한구희 한대환 한봉수 한성용 한승균 한영춘 한철순 허노목 허상문 허신열 허용운 허정욱 허주녕 허진석 현시웅 홍남일 홍대우 홍덕률 홍상익 홍원전 홍은아 홍창훈 홍현덕 황보석 황선명 황윤호 황진곤 황치영 황해승 황희연 ● 지로 납부자 : 김영권 한철순 김재수 채종규 문한우 ● 평생회비 납부자 : 이선례, 정강미, 신숙경, 김미, 김응곤, 이경옥, 이종만, 윤지현, 이정환, 김은주, 권흥락, 유영선, 진미화, 김성희 ● 연회비 납부자 조성희 이원정 김혜란 조성자 김선자 강미영 서정숙 장긍덕 남성욱 최영훈 배석환 이형열 이춘근 전순옥 남경순 송창섭 강병효 남영주 이재남 박근식 장광영 김병춘 장병철 박동규 이재남 전영희 한봉식 여수연 이상규 남성욱 권혁부 김동주 김병길 박찬문 문용우 김성균 최문홍 윤용희 유상옥 백정기 장긍덕 이진형 박웅규 김현숙 김종봉 전형수 최영훈 이명균 박덕환 김재권 김광진 김한수 류봉현 정경화 장주효 이경직 변숙현 김임수 이승수 석원길 박영순 강종학 정철화 강옥련 ● 6월회비 납부자중 지로 입금자는 금융결재원통지서(입금명단통보)가 늦게 도착하므로 납부자 명단이 접수되는 날짜로 처리되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6월 회비 납부자중 착오로 빠진 분들은 사무처로 연락을 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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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행사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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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파병반대 시국농성

이라크파병반대 시국농성

이라크파병철회 캠페인 (16시 대백)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 실행위 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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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파병반대 시국농성 수성구축구(8:30) 중남구축구회(7:30)

이라크파병반대 시국농성 구미시민회월요공부방 (19:30 구미사무실) 편집위원회 회의 집행위회의 (19시)

이라크파병반대 시국농성

이라크파병반대 시국농성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 실행위

이라크파병반대 시국농성 사회복지센터 회의 (19시)

이라크파병반대 시국농성

이라크파병철회 캠페인 (16시 대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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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파병반대 시국농성 수성구축구(8:30) 중남구축구회(7:30)

이라크파병반대 시국농성 구미시민회월요공부방 (19:30 구미사무실)

이라크파병반대 시국농성

이라크파병반대 시국농성

이라크파병반대 시국농성

이라크파병반대 이라크파병철회 인간띠 시국농성 잇기 (16시 국회) 참여자치운동연대 회의 (대구 1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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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파병반대 시국농성 수성구축구(8:30) 중남구축구회(7:30)

이라크파병반대 시국농성 구미시민회월요공부방 (19:30 구미사무실) 집행위 회의(19시)

이라크파병반대 시국농성

이라크파병반대 시국농성

이라크파병반대 시국농성 사회복지센터 회의 (19시)

이라크파병반대 시국농성 정책위 2차세미나 "진보정당" 이연재 (민주노동당 수성지구 당위원장)

이라크 파병저지 한반 도평화실현 시민한마당 (16시 대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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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파병반대 시국농성 수성구축구(8:30) 중남구축구회(7:30)

이라크파병반대 시국농성 구미시민회월요공부방 (19:30 구미사무실)

이라크파병반대 시국농성 운영위원회 (19:30)

이라크파병반대 시국농성

이라크파병반대 시국농성

이라크파병반대 시국농성

대구참여연대 회원 하계캠프(~ 8/1)

◀ 제2회 효순이와 미선이를 생각하는 평화축구대회에서 참여연대 진솔축구단이 당당히 우승했답 니다. 12개팀이 출전해서 예선과 본선을 거쳐서 치룬 이번 대회에서 진솔팀은 예선에서 2승 1 무로 4강에 진출해서 비사팀을 2:1로 꺽고 결승에서 작년 준우승팀인 새벽팀과 연장전까지 가 는 접전끝에 2:1로 이겨 우승을 차지 하였습니다. 축하합니다. ◀ 답사반‘까막눈’ 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습니다. 1995년 창립된 이후 지금까지 전국일원을 답 사해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거쳐갔고, 소중한 추억과 경험이 지난 10년의 세월속에 고스란히 베 어있는것 같습니다. 향후 더나은 10년 아니 100년을 기대하며 답사반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 니다. ◀ 서구주민회 회원이신 이갑순원장님의 식구가 한명 더 늘것 같습니다. 서구주민회 부대표인 임 호성회원이 크게 축하할 일이라며 소식을 전했습니다.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길 바라구요. 몇달후에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 대구참여연대는 회원님들과 경조사를 함께 하고 싶습니다. 기쁜소식에 함께 기뻐하고자 합니 다. 그리고 회원 가족분들 중 부고 소식이 있을 때 단체 조기를 보내드립니다. 꼭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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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文福山

그곳에 가보고 싶다

684부대 창설된

실미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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