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꾸는꿈 42호(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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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통신 제42호

특집 이라크파병 우리를 밟고 가라 세상보기 : 신행정수도 건설반대의 노림수 사람과 사람 : 이용수 정신대 할머니 2004 대구참여연대 하계캠프를 다녀와서

2004 8


│글차례│

혼돈의 여름과 대구참여연대

3

성상희

사람과 사람 내가 해야해요. 내가 외치지 않으면

4

박 현

특집 이라크파병 강요하는 한미동맹의 허구성

6

강정구

토론회‘이라크 파병, 그 본질과 대응’

10

구찬동

이라크파병 반대 그 현장을 가다

12 권영혜/한은영

여는 글

대구참여연대 소식

14

하계캠프 “2004 하계캠프 이모저모”

18 20

홍근수

기획연재 진보정당과 시민단체, 그 공존의 길

22

도진혁

세상보기 신행정수도 건설반대의 노림수

24

송재봉

포토에세이

26

김태형

문화 골목의 재발견

27

권상구

회원모임 소식

28

한방이야기 장뇌산삼

32

추교인

어떻게 해야 할지 명예훼손이 성립되는지요?

33

박혜경

표지설명

회계보고 6월 회계보고

34

사무처

전쟁피해자와 함께한 이라크파병반 대 토요행진

날개달기 / 결연가정 후원 광고

35

사무처

회비명단

37

사무처

월간일정 / 광고

38

사무처

평화강연‘생명 평화로 가는 길’


│여는글│

혼돈의 여름과 대구참여연대 성상희·집행위원장

전국에서 최고라 하는 대구의 더위가 기승을

대한 생각이 달라진다.

부리고 있다. 어려운 나라 경제 중에서도 대구 경

한사람 한사람의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가 누구나

제는 더욱 내리막을 걷고 있어 지역 사람들이 힘

소망하는 사회일 것이다. 그 길로 나아가는데 어느

들어하고 있다. 우리 회원들 중 형편이 어려워 회

것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의견

비를 중단하겠다는 분들도 작년 이후 부쩍 늘고

이 다를 것이지만. 그런데 한두 사람의 인권이 아

있는 실정이다. 대구의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기본

니라 수백만, 수천만 명의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을

바탕을 차근히 마련하고 그 계기가 될 사업을 선

주는 것이 전쟁이고, 그래서 전쟁은 최고의 인권침

정하고 실천하는 지도자가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해행위이다. 인권 중에서도 가장 소중한 인권은 생

그동안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부은 것으로 알려진

명권(生命權), 즉 사람의 목숨이 아니겠는가. 저 멀

밀라노프로젝트는 제대로 된 성과가 보고되지 않

리 중동의 이라크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 놀

고 잡음만 꾸준히 들리고 있다. 일선에서 열심히

음은 여러 가지 미사여구로 포장되어 있으나 유일

일하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초강대국이 자국의 이익을 위하여 약소국의 국민

유교적 문화와 보수적 정치성향이 주류를 형성하

을 살육하는 전쟁이다. 침략의 이유로 제시된 이른

고 있는 대구사회를‘패션’도시로 만들고자 한 시

바 대량살상무기는 이라크 어느 곳에서도 발견되

도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방향이 잘못

지 않았고, 미국 내에서도 잘못된 전쟁이라는 강력

세워지면 실무자와 백성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헛

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유력한 대선후보

수고로 돌아간다는 말이 그르지 않다.

는 조속한 시기의 철군을 자신의 정책으로 내걸고

바른 지도자가 나오기 위해서는 시민사회가 성숙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이라크 국민들과 아무런

해야 한다. 시민을 위해 봉사하고 시민들을 이끌어

원한이나 적대적 이해대립이 없는 우리나라가 전

나갈 지도자의 자질은 그들을 뽑은 시민들의 의식

쟁당사국인 미, 영에 이어 세계 3위 규모의 군대를

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뽑을 당시와 뽑은 이

파견하려 하고 있다. 김선일이라는 대한민국 국민

후 격려와 비판, 감시가 제대로 되어야만 훌륭한

의 죽음이라는 큰 대가를 치르고 나서도 말이다.

지도자가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평화재건을 돕기 위해 간다고 하지만 이라 크 시민들은 한국군이 자신들을 상대로 전쟁을 하

국민들이 대표자로 뽑은 대통령의 철학이 무엇인

러 온다고 알고 있다.

지 궁금해진다. 낡고 부패한 관행을 없애고 새로운

노무현 대통령, 당신은 기어이 국제전범의 반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좋아 보였다. 권위

에 이름을 올리고 싶은가. 당신의 이름이 전범에

주의 혁파를 전임 대통령들처럼 이미지로서가 아

오르는 것을 걱정하는 것은 당신이 우리의 대표자

니라 중앙정치권력의 분산이라는 실질적인 분권으

요, 지도자이므로 당신이 전범이 되면 대한민국이

로서 실천하려는 의지도 돋보였다. 그러나 대한민

전범 국가가 되는 수치를 기록하기 때문이다.

국 군대의 외국 파병 문제에 이르면 노대통령에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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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이용수 정신대할머니

“내가 해야해요. 내가 외치지 않으면…” 박현·자원활동기자 (jilisan08@hotmail.com)

뜨거운

공기가 숨을 압박해오는 오후 2시경,

약속시간이 다 되어 걸음을 재촉했다. 산자락 아래 자리잡은 아파트에 도착하니 싱그럽

연 이용수 할머니는 얼굴이 다소 피로해보였다. 최 근에 중국을 비롯해 일본에도 다녀오는 등 대구를 벗어나 외지에서 장기체류를 한 때문인 듯 했다.

고 시원한 숲 내음이 선선한 바람과 함께 느껴졌다.

“6월 30일에 일본대사관 앞에 도착하니까 수요일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시원해 보이는 푸른 치마를

인데도 할머니들이 아무도 안 계시더라구요. 알고보

입은 이용수 할머니(만76세)가 마중나와 있었다.

니 김순덕 할머니가 많이 편찮으셔서 중앙병원에 계시다는 거에요. 너무 충격이어서 맥이 다 풀렸어

이용수 할머니와의 첫만남

요. 그리고 그날 김순덕 할머니가 1시 40분에 운명

원래 어제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이용수 할머니의

하셨어요.”

몸 상태가 좋지 못해 하루 미루어진 만남이었다. 작

이렇게 뜻하지 않게 또 한 분의 할머니 장례식을

지만 정갈한 방에 마주앉아 인사를 나누며 말문을

치렀다. 며칠 뒤 중국을 다녀온 다음에는 바로 다음 날인 7월 16일 일본 북해도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 다. 서울에서 출발해 오사카를 경유한 그 여정은 새 벽 2시가 되어서야 북해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위령제를 지낼때 50대 일본 여성이 신발을 벗고 올라와서 절을 했어요. 일본 사람으로서 피해자 앞 에서 사죄를 안 드릴 수 없다고 하더군요. 제가 그 분을 일으켜서 같이 안고 울었어요. 일본사람들이 위령비를 세워준게 고맙기도 하고 서럽기도 하고, 갈 때는 무슨 행사가 있는지도 모르고 갔어요. 그렇 지만 모든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는 걸 느꼈지요.”

아물수 없는 상처 막 꽃피기 시작한 열다섯 나이에 자다가 끌려 나 가 전쟁이 뭔지도 모르고 낯선 이들에게 유린당한 소녀는 전쟁이 끝난 후 긴 세월 숨죽여 살다가 지금 은 종군위안부라 불리우는 할머니가 되었다. 13년째 이어오고 있는 일본대사관 앞에서의‘수요집회’ 에 처음 참석했을 때에는 머리가 하얗지 않았다. 그러 나 올해 초 600차 수요집회를 할 때 들여다본 거울 4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속에는 하얗게 새어버린 머리카락이 예전의 머리카

라고 명령해서 그 처녀들은 거기서 다 죽었어요. 그

락을 대신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용수 할머니는 염

사람은 양심이 남아있지. 인형에 한복 입혀서 그 처

색을 했다.‘내 머리는 아직 까맣다. 그러니까 일본

녀들이 가라않은 곳에 가면 위로해주려고 가지고

정부와 싸워 이겨야 한다.’ 는 주문을 외우며.

있더라구. 그날 아침 8시에 위령제를 지내줬어요.

일본정부에서 종군 위안부의 존재조차 부인했을

그런데 일본에서도 상영이 되야 하니까 너무 심하

때 움직일 수 없는 증거로 자신의 존재를 내보였던

다고 느껴졌는지 이 부분이 영화에서 빠졌더라고..”

많은 할머니들이 숨을 거두고 이제는 130여명 정도

엎드려 사죄하는 하나 하나의 일본국민은 죄가

만 살아있는 형편에 남은 이들마저 한 해 한 해 고

없다고, 그러나 끝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일본

령화되고 있다. 이용수 할머니도 92년 한국일보에

정부는 죄를 느끼고 내 앞에 엎드려 사죄를 해야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기사가 난 것을 보고 직

다고 일순 목소리를 높이는 이용수 할머니. 한국과

접 전화하기 전에는 이런 피해를 당했다는 얘기조

일본의 두 정상은 더 이상 과거사를 논하지 말자

차 주변 사람들에게 하지 못했다. 동생들이 모아주

고 이미 합의를 봤다. 그러나 세상의 어느 누구도

는 돈으로 생계를 꾸려갈 수 있었다.

피해 당사자들을 제쳐놓고 그들 마음대로 해결이

그 시절의 생채기는 걷어올린 치마아래 아직도

되었다 안되었다 결정할 수는 없다.

비스듬히 칼자국으로, 복사뼈옆의 담뱃불 자국으로, 군화로 채여 6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시큰한 발 목으로 남아있다. 가미가제부대 장교 방에 들어가 라는 요구를 거부하고 당한 전기고문은 손이 저린 후유증을 낳아 수술을 해야만 했다.

나는 계속 외칠수 밖에 없어요. “내 문제니까... 내가 있으니까... 내 부모님이라도 (마음대로) 할 수 없지... 내 문제니까...” 이용수 할머니는 그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60여

“그때 다섯명이 같이 끌려갔어요. 그중에 친구 한

년전 국민을 지켜주지 못했던 힘없던 나라는 이렇

명이 돌아와서 저를 불러냈어요. 그 친구는 당시 에

게 반세기가 지나고도 오히려 그 피해자들의 상처

이즈에 걸려서 얼굴이 엉망이었어요. 너한테 얘기

에 또다른 생채기를 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할머

하고 나서 나는 물에 빠져 죽을 거라며 얘기를 꺼

니가 이렇게 얘기할 수 밖에 없는지도 모른다.

내더군요. 날 용서해라. 내가 널 불러냈다라고. 그

“힘들다고 수요집회에 가서 데모하지 말라고 해

얘기를 들을 때는 그 아이가 참 못됐다 싶었는데

요. 그렇지만 나는 가야 돼요. 내가 안 외치면 아무

지금은 총칼 들이대면 어쩔 수 있었겠나 싶어.”

도 내가 그런 짓을 당했는지 몰라요. 누가 알아줄까 요? 누가 대신해 주겠어요?”

피해자들이 두눈 시퍼렇게 뜨고있는데, 감히 변영주 감독과 99년 개봉된 <숨결>을 찍을 때의 일이었다.

이용수 할머니는 내일은 나눔의 집에 갔다가, 일 요일에는 다시 대구에서‘파병반대도보행진’ 에 참여 할 예정이다. 이렇게 어느 누구보다도 바쁜 할머니

“영화 촬영할 때 80명 정도의 피해자들이 살고

의 행보는 일본정부가 잘못을 인정하고 우리도 당당

있는 필리핀 마키시마라는 마을에 가서 아라끼라는

하게 그 사과를 요구하게 되는 그 날이 올 것이라는

일본사람을 만났어요. 전쟁때 대만에서 한국처녀들

희망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다큐멘터리 영화 <숨

을 한 배에 가득 싣고 필리핀으로 오던 중에 배가

결>의 포스터 문구인‘내가 원하는 것, 나의 역사,

적한테 추격을 당했어요. 일본군인들만 다른 배로

나의 숨결, 나의 마지막 명예...<숨결>’ 을 외우고 있

피신하고‘저런 조센삐는 얼마든지 끌고 올 수 있

는 이용수 할머니는 아마도 그 날이 올 때까지 한걸

으니 그냥 죽여라. 배를 그대로 가라앉혀 죽여라.’ 음 한걸음 천천히, 그러나 쉬지 않고 내딛을 거다.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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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이라크파병 - 우리를 밟고 가라

이라크파병 강요하는 한미동맹의 허구성 강정구·동국대학교 사회학과 unikorea@cvnet.co.kr

사람을 귀신처럼 둔갑시키는 한미동맹론

과학적 근거 없는 맹목적 한미동맹론

작년 5월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자발

작년 3월말 이후 이라크파병이 본격적으로 논의되면

적인 친미노예주의 행태를 보여 충격과 분노를 자아내

서 이러한 자발적 친미노예주의와 이의 기원인 한미동

더니 이번에는 같은 당의 신기남 의장이 다시 자발적

맹에 관한 숱한 노예주의적 찬양이 한국사회의 주류사

노예주의 행각을 벌여 실망을 넘어 환멸을 자아내고

이에 분분하다. 이들은 과거 60여년 동안 해 왔듯이

있다. 노 대통령은 '사진 찍으려 미국에 가지는 않겠

한미동맹에 관한 필연론, 강화론, 국익론, 보은론, 친구

다’ 고 강경한 자주의 목소리를 내어 많은 국민을 사로

의리론, 숙명론, 혈맹론 등 온갖 수사를 다 붙이면서

잡아 대통령이 되었다. 당의장이라는 사람은 골수 숭

이라크파병의 명분으로 내 세우고 있다. 아무리 맹목

미 노예주의자로 가득 찬 외교부 북미국의 항명파동

적일지라도 또 온갖 반인륜적인 짓을 하더라도 한미동

당시“숭미주의”기득권을 가진 외교부 간부진을 모두

맹 핑계만 되면 모든 것이 정당화되고 합리화되는 것

바꿔야 한다"고 말해 많은 사람을 뿌듯하게 만들었던

으로 착각한다. 이러다 보니 한미동맹 강화, 그 길만이

인물이다. 그는 "이들은 매사에 대미 의존적인 외교행

살길인 것처럼‘선험적 진리’ 로 치장되고 있다. 그러나

태를 보이며 주한미군의 지역군 역할확대, 주한미군

이러한 선험적 진리의 표방은 구체적 사실에 입각한

재배치, 이라크 파병, 용산기지 이전 문제 등에 있어서

검증 과정을 거친 과학적 지식에 의하면 곧바로 허구

새로운 한미관계의 정립이라는 외교적 과제에 대한 고

임이 드러난다.

민 없이 미국의 요구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해왔다. 자

비록 우리 사회에는 냉전성역과 국가보안법이 아직

기들 머릿속에 21세기 대한민국의 새로운 외교과제는

도 자라잡고 있어 한미동맹 그 자체에 대해 본질적 문

들어있지 않은 것은 깨닫지 못한 채, 냉전시대에 만들

제제기를 제대로 펼치지 못하는 실정이지만 이제 금과

어진 숭미적 사고로만 가득찬 이들이 외교를 주도해

옥조처럼 떠받치는 한미동맹 그 자체의 본질적 속성이

오니, 참여정부의 외교가 대미 사대주의 노선이라는

백일하에 밝혀져야 한다. 그래서 그것의 반민족성, 반

공격까지 받고 있는 것” 이라고 불과 5개원 전에 기염

역사성, 반평화성, 반통일성 등이 폭로되고 한미동맹을

을 토했던 장본인이다. 도대체 미국만 가면 더욱 더 비

맹목적으로 신봉하는 우리 사회주류의 노예주의 속성

굴한 굴종의 늪으로 떨어지고, 돌아 와서는‘바지가랑

그 자체가 질타되어야 한다.

이’ 론 등을 들먹거리며 한미동맹 그 자체가 국익인 것

먼저 분명히 할 점이 있다. 한미동맹이 설사 평화통

처럼 궤변을 늘어놓는다. 이 모양 이 꼴이다 보니 필자

일 지향적이고 대등하고 호혜적이라 할지라도 미국이

는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관계 학술대회에 초청을 받았

저지른 불법침략전쟁에 한국군을 파병하는 것은 결코

지만 정말 가고 싶지 않아 아직 결정을 못하고 있다.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친구나 동맹의 관계가 아무리

혹시 제2 제3의 신기남이 되어버리는 치욕으로 내 자

귀중하더라도 침략과 살인의 동맹을 맺을 수는 없는

신을 더럽히지 않을까 우려하기 때문이다.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잘 알려진 일이지만 미국의 이 라크침략전쟁은 반푼어치의 명분이나 정당성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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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이라크파병 강요하는 한미동맹의 허구성

21세기의 전형적인 야만과 불법의 극치이다.

의존해 왔고 심지어 통일이후에도 미군이 주둔해서 동 북아세력균형의 역할을 해야만 통일한국의 안보도 보

한미동맹의 태생적 반민족성과 예속성

장된다고 역설해 왔다. 그러나 세계적으로는 탈냉전을,

이른바 한미동맹이라는 것은 대한민국이 수립된 이후

민족사적으로는 통일시대를, 미국의 패권주의는 전쟁

국가와 국가 사이의 필요에 따라 대등한 관계로 출발한

의존적인 신패권주의로 변화한 이 시점에서 이러한 기

것이 아니다. 정부 수립 이전인 해방공간에 점령군으로

존의 일방적 대미예속의 동맹체제는 한반도의 평화와

주둔한 미국이 미군정을 통해 친일민족반역자 집단들을

통일보다는 오히려 전쟁유도 역할만 해 왔다.

주 동맹자로 삼아 이들을 보호 육성해 이들이 예속 동

탈냉전시대라는 90년 대 이후 한반도는 무려 여덟

맹국가를 만드는 과정에서 한미동맹이 출범됐다. 이 때

번의 전쟁위기를 겪었다. 1991-92년 120일 전투시나

문에 한미동맹은 호혜평등하고 상호존중의 관계가 아니

리오와 이종구 국방장관의‘엔테베작전’언급 등‘제2

라 미국의 일방적 요구에 철저히 따라갈 수밖에 없는

의 한국전쟁위기’ , 1994년 6월 한 두 시간만 늦었더라

예속적 동맹관계라는 태생적 한계를 가졌다.

도 전쟁이 발발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렸던 영변

이 예속동맹관계는 철저하게 군사적 예속을 바탕으

핵위기, 엉터리 미국의 인공위성 사진으로 북한이 핵

로 하여 정치, 외교, 경제, 문화 등에까지 확산되어 한

무기를 개발한다고 단정짓고 모의 핵푹탄 BDU-38로

국사회 주류의 심성까지 자발적 노예주의로 바꿔왔다.

핵전쟁 실전연습까지 벌렸던 98-99년 금창리핵위기,

동시에 한미동맹은 그 동맹제휴자가 주로 친일-민족반

98년 여름 대포동 미사일(인공위성) 발사를 계기로 발

역 세력이었고, 일본식민지 구조를 온존 강화시키는

발한 미사일위기, 휴전이후 최초의 정규군에 의한 무

구조적 동맹의 성격을 띠었기 때문에 반역사성과 반민

력충돌이라는 99년의 1차 서해교전, 2002년 부시의

족성을 띨 수밖에 없었다. 이 결과 해방공간의 민족사적 핵심과제였던 친일파

‘악의 축’ 전쟁위협, 2002년 2차 서해교전, 또 2003년 이후 지금까지의 전쟁위기 등 무려 여덟 번이다.

와 일제식민구조의 청산, 통일국가 수립, 민족정기 확

이 가운데 미국이 전쟁을 주도한 것은 서해교전을

립, 민족자주성 견지, 민중의 권익실현, 제국주의와의

제외한 여섯 번으로 미국 주도의 한반도 전쟁위기 주

연결고리 철폐 등이 좌절되고 말았다. 또 이들을 구현

도 확률은 6/8이다. 이로써 북한이 전쟁위기를 주도한

하려는 의지까지 빼앗아 갈 정도로 한국사회의 주류를

다는 북한전쟁위협론은 바로 허위임이 드러난다. 오히

자발적 노예주의로 만들었다. 이런 상황이니 민족독립

려 한반도전쟁위기의 주범은 북한이 아니라 바로 미국

선언과 민족해방 절인 3-1절과 8-15광복절 기념일에

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까지 전쟁광 부시의 사진과 미국의 성조기를 들고 나

이런데도 한미동맹만 강화하면 한반도에 평화와 국

와 서울시청 앞에서 활개를 치는 모습이 연출되기 마

익이 올 것이라고 외치는 것은 무조건 숭미에 빠진 자

련이다. 마치 일제시대 친일 민족반역자무리인 일진회

발적 노예주의자의 목소리가 얼마나 맹목적이고 이성

가 이제 숭배대상을 미국으로 바꿔 그 자발적 노예주

을 상실한 것인지는 자명해 진다.

의성을 적나라하게 연출하는 듯 했다.

한미동맹 보은론의 멍에 속에 갇혀 버린 한국사회 탈냉전시대 한미동맹의 반평화성 남한은 이제까지 한미군사동맹에 안보를 전적으로

이라크파병론에서 언제나 가장 강력하게 대두되는 것은 미국으로부터 어려울 때 도움을 받았으니까 이제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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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이라크파병 - 우리를 밟고 가라

미국이 어려우니까 우리가 미국에 그 빚을 갚아야 한

이다(이 점에 시비를 건다면 나는 누구와도 공개토론

다는 보은론이다. 어떤 논쟁이나 토론에도 이 6-25전

을 할 용의가 있다). 이런 면에서‘원수’ 인 미국을 은

쟁 때 우리를 구해 준 생명의 은인인 미국 이야기만

인으로 치장하는 우리야말로 정말 자발적 노예이고,

나오면 미국에 대하 비판의 목소리는 수그러들 수밖에

또 노예 짓을 하도 오래해서(친미노예주의자들의 대부

없었다. 그야말로 보은론은 저격수의 역할을 십분 발

분은 그 뿌리를 친일파에 두고 있으니까) 자신이 노예

휘해 오고 있다.

라는 사실조차 의식하지 못하게 된 것이 아닌지 반문

작년 9-10월 한미상호방위조약 50주년을 앞두고 갑

해 봐야 한다.

자기 조기파병론이 급부상했다. 수순대로 미국 측이 먼저 변죽을 울렸다. 주한미군사령관과 주한 미국대사

공미론(恐米論)이라는 패배주의적 한미동맹론

가 '한국의 자유와 독립을 지켜준' 미국이 힘들 때 도

여러 가지의 한미동맹 철칙론과 예찬론이 그 허구성

와줘야 하지 않느냐면서 보은론을 꺼냈다. 이에 당시

을 점차 드러내니까 이제는 엉뚱한 공미론을 꺼내어

경제부총리, 국방장관, 외통장관, 주미대사, 통일부장관

한미동맹을 미화하려 한다. 미국의 막강한 경제 지배

등이 마치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잇따라 조기파병론이

력 때문에 비록 싫지만 어쩔 수 없이 주한미군과 한미

라는 합주곡을 불러댔다.

동맹의 불가피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이 공미론 역시

이를 보고 시민운동진영에서 '과연 한국의 장관들인

허구이다.

지 미국의 하수인인지' 정체성을 분명히 하라고 이들에

이론적으로 자본의 본질적 속성인 국경을 초월한 확

게 요구할 정도였다. 결국 보은론을 펴면서 참여정부

대재생산성 곧, 자본은 돈만 되면 어느 곳이든, 누구에

는 10월 하순 아펙정상회담에 부시를 만나기 직전 파

게든 움직이는 속성 때문이다. 한미동맹관계가 군사동

병결정을 내려 이를 진상했다.

맹에서 일반 우호협력 관계로 바꿔지고 주한미군이 철

과연 우리는 언제까지 이 만병통치 같은 보은론에

군되면 한반도는 오히려 전쟁위협에서 벗어나기에 외

덜미가 잡히고 주눅이 들어야 하나? 또 정말 보은론이

국 자본의 한반도 투자는 더 활기를 띨 것이다. 또 미

논거가 있는 것인가? 이제는 냉엄하게 되물어야 할 시

국정부와 초국적 자본의 이해가 일치되지도 않거니와

점이다.

자본분파 사이의 이해관계도 상충된다. 부시정부와 밀

왜 미국에 우리는 은혜를 입었다고 생각하나? 만약

착한 군수자본과 클린턴 정부와 밀착했던 금융자본의

미국이 해방공간에 자기들 멋대로 한반도를 38도선으

이익은 첨예하게 대립되어 있어 결코 한 목소리로 우

로 두 동강 내지 않았다면 우리가 민족분단과 전쟁이

리를 옥죌 수 없다. 소로스라는 금융자본의 대부가 부

라는 민족의 비극과 형극을 겪었을까? 만약 6-25라는

시 낙선 운동에 거액을 내면서 앞장서고 있는 점에서

통일내전에 외국군인 미국이 사흘만에 개입하지 않았

도 그대로 드러난다.

다면 그렇게 많은 전쟁피해가 일어났으며 우리 민족이 지금까지 분된 되어 있을까?

실제 경험적으로도 공미론의 허구성이 밝혀지고 있 다. 지난 대통령선거 때 부시정부는 이회창을 노골적

결론적으로 민족의 분단과 전쟁의 기원은 바로 미국

으로 지원했지만 월가는 노무현을 지지했다. 노 후보

에 귀착된다. 그야말로 미국이라는 존재는 우리에게

가 집권하면 재벌개혁을 단행해 미국 금융자본이 한국

보은의 존재가 아니라 비극과 질곡을 갖다준 주범이고

알짜기업을 쉽게 사냥할 수 있었다고 보았기 때문이었

또 탈냉전 이후 한반도 전쟁위기를 몰고 온 전쟁주범

다. 또 지난번 주한미군의 1개 여단 이라크 차출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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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이라크파병 강요하는 한미동맹의 허구성

한미군 12,500명 감축 발표가 있었지만 미국의 대표적

미국이 동아시아와 세계의 지배를 위해 주한미군을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한국 신용등급(A3) 전망을 `부

주둔시키겠다는데 우리 정부는 미국에게 평택기지를

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무려 8백 만평 가까이 제공해 줄뿐 아니라 그 이전비

신용평가 때문에 김선일의 피살에도 불구하고 이라

용까지도 거의 전액 우리가 부담하게 된다. 앞에서 본

크파병을 강행해야 한다는 주장 역시 허구임이 신용평

대로 한반도 전쟁주범은 북한이 아니라 미국이다. 그

가회사 무디스와 S&P 관계자의 아래와 같은 언급에서

런데 이 전쟁주범인 미국에게 군사기지와 이전비용 및

도 드러난다. "외국 투자자들과 신용평가사에서 가장

주둔비 까지 천문학적으로 지급하면서 이 땅에 최소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파병이 아니라 한국 경제의

50년 아니면 영구히 주둔하게 한다. 이것이야말로 도

구조조정이다." "S&P의 신용평가위원회에서는 미국 외

둑놈에게 곳간 열쇠를 주는 꼴인데 자발적 노예가 아

에 여러 국적을 가진 애널리스트들이 참여해 국가신용

니면 이런 짓거리를 누가 한단 말인가?

등급을 결정한다. 한국의 이라크 파병이 신용등급 평 가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탈미 동북아세력균형자 및 평화조정자로서의 한반도 의 새로운 위상

새로운 예속-침략 동맹으로 치닫는 미래한미동맹

이제 이 미래한미군사동맹을 막는 것이 시급한 과제

이제까지 논의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는

이다. 더 나아가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는 주한미군의

주한미군이 전면 철군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전면 철군, 한미관계를 군사동맹이 아닌 우호협력관계

신군사전략과 해외미군재배치계획(GPR)에 따라 한미

로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21세기 초

동맹을 미래한미동맹으로 재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입을 맞은 우리 민족이 진정 나아가야 할 한미관계의

최소한 50년 이상 머무를 평택기지에 주한미군을 재배

올바른 역사지향이다. 이를 위한 화두를 우리의 지배

치하고, 주한미군의 역할을 동아시아지역군으로 재조

적 담론으로 이끌어야 할 것이다.

정하고, 110억 달러를 투입해 군사력을 증강시키고, 세

이미 우리는 경제규모에서 세계 11위, 군사비가 10

계 어느 곳이든 한달 이내에 전쟁에 투입할 수 있는

위, 거기다 북측과 합치면 모두 10위안에 들 정도다.

신속기동군으로 주한미군을 재편하여 21세기 세계 및

더 이상 남과 북은 조선조 말의 나약한 대한제국이 아

동북아지배의 공고화를 추진하고 있다.

니다. 동북아세력균형과 평화조정을 위해 주한미군에

이에 부화뇌동하여 한국 역시 협력적 자주국방이란

의존해야 한다는 대미 자발적 노예주의를 극복해야 한

명분으로 군비증강을 꾀하고 주한미군과 통합 및 조정

다. 우리 스스로가 자긍심과 자주성을 가진 우리로 거

을 추구한다. 이로써 한국군은 더 구조적으로 주한미

듭나 우리의 크지도 작지도 않은 물적 토대를 바탕으

군에 예속화된다. 이래서 한국은 미국 해외원정군의

로 동북아 세력균형과 평화조정의 역할을 우리 스스로

중추기지가 되고, 미국의 침략전쟁의 발판이 되며, 또

가 걸머지는 역사행보를 개척해야 한다. 이러할 때 한

한국군은 미군의‘괴뢰군’화되기 십상이다. 또 한반도

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통일구도는 구축되고 지구촌 속

는 과거 60년 가까이 미국의 내정개입을 받아 왔던 것

의 올바르고 새로운 한반도위상은 제자리를 찾을 수

보다 더 미국에 억눌려 전쟁위기는 물론 민족의 자주

있을 것이다.

권과 주권국가로서의 주권이 원천적으로 침해당할 우 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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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이라크파병 - 우리를 밟고 가라

정책토론회“이라크 파병, 그 본질과 대응” 구찬동·자원활동기자(k9004@hanmail.net)

에 대해서, 정부가 주장하고 있는, 추가파병을 미룸에 따라 한미동맹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주장은 국제현 실과 거리가 먼 저자세이며 국민협박이라고 하였다. 정부가 내세우는 또 다른 파병이유로서 전후 이라크재 건지원에 대해 근거가 매우 미약함을 지적하였고, 또 한 이라크 내 대량살상무기는 정보조작임이 드러났으 며, 국회에서조차 파병문제를 졸속으로 통과시킨 문제 점을 지적하였다. 또한 이라크 추가파병동의안은 매우 심각한 포괄적 백지위임이며, 특히 예산안이 누락된 파병동의안이라고 하였다. 무엇보다도 평화조항인 헌 법 제5조 1항에 따라 파병한다는 파병동의안의 모순점 을 꼬집었다. 파병에 대한 정부의 태도로서 한미동맹

지난 7월 29일 삼일문화관에서는‘이라크파병반대 대구경북시민행동’ 이 주최하고‘민주사회를 위한 변호 사모임대구지부’와 ‘대구참여연대’가 공동주관하는 ‘이라크 파병, 그 본질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지금까 지의 이라크파병철회운동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재 설정해보는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이 토론회에서는 발제자로 이태호 이라크 파병반대 비상국민행동 기획단 실장(이하 이태호 실장)과 토론자 로는 강금수 대구참여연대 시민감시팀장(이하 강금수

을 강조하면서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측 면과 파병철회로 인한 안보적·경제적 불안을 부추기 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이에 대해 이태호실장은 파병 철수에 따른 주한미군 철수와는 연관이 없으며 주한미 군철수는 미국의 장기적 군사전략계획의 하나일 뿐이 며, 파병철회로 인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에 대해서도 반론을 제기하였다. 끝으로 이라크파병에 대해서 정부 는 명분과 근거를 제시하고 만들어 가야 함을 지적하 였다.

팀장), 송해익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대구지부 변 호사(이하 송해익 변호사), 오택진 이라크파병반대대구 경북시민행동 사무국장(이하 오택진 사무국장), 이철수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 조직국장(이하 이철수 조직국 장), 정희석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정희석 교 수)가 참여하였고, 윤종화 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의 사 회로 시작하였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온 정희석 교수는‘미국의 군사 안보패권전략과 한미동맹’ 이라는 주제를 발표하였는 데, 부시의 패권전략인 부시독트린을‘선제공격전략’ 과‘수위(primacy)전략’ 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신보 수파(네오콘)는 압도적 군사력의 보유를 강조하면서 국 방비를 대폭 증액시켰다고 했다. 따라서 주한미군의 이라크 차출과 재배치 역시 미국의 군사안보패권전략

먼저 발제자로 나선 이태호실장은 한국의 추가파병 10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과 맞물려 있다고 했다. 이처럼 전개되고 있는 미국의


토론회‘이라크 파병, 그 본질과 대응’

한미동맹 역할 확대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데, 법

측면은 분명히 있었다고 보았으며, 문제점으로서는 먼

적으로는 한미동맹의 역할 확대는 한미상호방위조약에

저 민중진영의 자기반성으로서 먹고 사는 문제가 절박

명백히 위배되며, 세계평화는 물론 동북아 및 한반도

하여 정치·사회적 투쟁은 뒷전이었음을 인정하였다.

평화에 불안요인으로 등장함으로써 한국이 추진하고

하지만 민중생존권문제 또한 정치적 문제일 수 있으

있는 동북아 협력과 평화, 한반도 평화정착, 남북한 통

나, 정치적 문제를 제기하기 위한 법적인 문제의 어려

일 등이 자칫 물거품이 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움을 얘기하였고, 시민운동과 민주노총사업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면서, 선도투쟁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송해익 변호사는 이라크 파

의 중요성을 주장하였다.

병에 대한 헌법소원제기가 이라크파병에 대한 위헌성 측면을 공론화 장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

다섯 번째 토론자로 나선 강금수 팀장은‘이라크 파

으나 각하됨으로서 위헌성 여부에 대한 공론화는 전무

병과 우리의 대응’ 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죽임에

해졌다고 하였다. 헌법전문에는 국제평화주의가 선언

저항하는 운동의 본질으로서 파병철회운동은 넓고 근

되어 있으며, 정부가 파병의 근거로 들고 있는 5조 1

본적인 것이며, 생명과 평화가 운동의 근본 동력이라

항뿐만 아니라 국군의 사명을 표현하고 있는 5조 2항

고 하면서, 운동단체와 활동가들은 얼마나 절실하고

의 적용은 원론적인 교과서 내용에서 조차 합치되고

진정한가라는 물음을 던졌다. 비판적 측면에서는 반복

않는다고 하였다. 또한 국제평화와 안전을 위해 제정

적 형식에 갇혀버린, 감동과 공감, 참여를 이끌어 내지

된 국제연합헌장에도 합치되지 않는 침략전쟁이라고

못한 촛불이었으며, 파병철회운동의 이념, 정치적 스펙

했다.

트럼은 넓은 것이기 때문에, 특정 정치적, 이념적 구호 로 한정하지 말고, 다양한 정치적 이념적 갈래들을 통

세 번째 토론자로 나선 오택진 사무국장은‘대구경

합하고 현실적 구호로 수렴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이

북지역 파병반대 운동에 대한 평가와 향후 방향’ 에대

에 대한 운동방향으로서는 구호와 논리의 차이에 매이

해서 발표하였다. 인터넷이 급속히 확산되는 등 사회

지 않는 연대와 감동과 파괴력 있는 실천으로 나아가

적 환경이 바뀌고 있음에도 사회운동은 이를 따라가고

야 한다고 보았다.

있지 못해 이에 대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고 했다. 많은 단체가 시민행동에 참가함에도 책임 있

발제자와 토론자 발표를 모두 마친 후 자유토론이

는 집행과 실천이 따르지 않았음을 아쉬워했으며, 함

이어졌는데 이라크전쟁의 본질은 전세계인구의 4%를

께하기 위한 노력이 미흡했음을 토로했다. 향후 방향

차지하는 미국이 전세계자원의 40%를 쓸려고 하기 때

에 대해서는 책임 있게 참가하고 실천적으로 움직이도

문에 일어난 전쟁이며, 이라크파병도 그 연장선상에서

록 조직하는 방향과 함께 대표·집행위원장·실무책임

바라보아야 한다는 의견, 파병철회요구는 노무현 정권

자간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을 평가하는 시금석이라는 의견, 새로운 집회양식을 모색해야 된다는 등의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갔다. 다

네 번째 토론자로 나선 이철수 조직국장은 민중진영

소 정체되어 있는 듯한, 이라크파병철회문제에 대한

에 대한 개인적 의견임을 전제로 발표하였는데, 먼저

문제점과 인식과 대응방향을 알아볼 수 있는 정책토론

평가에 대해서는 광범위한 연대와 참여로 인해 성과적

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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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이라크파병 - 우리를 밟고 가라

이라크 파병철회 대구시민대회 열려 권영혜·자원활동기자 (gogo00523@nate.com)

표 장명재 씨는“이라크 파병은 곧 우리니라가 침략자 의 길을 가는 것” 이라며“선량한 이라크 민중의 목숨 을 빼앗을 순 없다” 고 말했다.“이라크 전쟁은 명분없 는 미국의 침략전쟁이고 국민의 목숨을 담보하지 않는 국회와 정부는 엄중히 규탄 받아야한다” 며 파병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대백 앞 무대행사 중‘좋은 날’ 의 노래공연과 손 몸 짓을 배우며 지나가던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몸 짓을 했던 이나래(대구교대 실과 02) 씨는“자발적으로

지난 24일, 전국 각 지역의 흐름과 함께 대구시내 중심가에서도‘이라크 파병 반대 대구경북 시민행동’

몸짓공연을 하고자 참여하게 됐다” 며“몸짓을 통해 시 민들의 눈길을 더욱 끌 수 있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의 주최로 대규모의 파병철회 시민문화행사를 가졌다.

이어진 풍물굿패 소리광대의‘파병철회, 반전평화의

오후 6시부터는 대구백화점 앞에서 본격적으로‘이라

북소리’ 는 웅장함 울림으로 지나가던 시민들의 발걸음

크 파병철회! 한반도 평화실현’ 을 주제로 한 대구시민

을 붙잡았다. 소리광대 대표 김언중 씨는“북은 정확한

한마당이 펼쳐졌다.

의미 전달이 어렵지만 북의 깊은 울림이 사람들의 마

이에 앞서 대구백화점 앞에서는 한 인터넷 카페 모 임이 파병반대, 전쟁반대’ 를 주제로 한 플래시 몹의 하

음을 울려 이라크 파병반대 투쟁에 함께 하기를 바라 는 마음이다” 라고 의사를 밝혔다.

나로‘Peace몹’을 진행해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목을

이날 발언한 대경총련 의장 윤영석(영남대 경제학과

끌었다. 10여명의 이들은 갑자기 나타나 바닥에 누워

97)씨는 “파병반대가 곧 한반도에 평화를 실현하는

서‘파병반대’ 를 외치거나 부시가면을 쓰고 짧은 연기

길” 이라며“젊은 청년학생들이 이라크 파병반대에 앞

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시민 박종웅(26) 씨는“이라

장 서줄 것” 을 당부했다.

크인 스스로 이라크를 복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며

집회에 참석한 광주의 한 대한학교에 재학 중인 오하

“Peace 몹이 집회와는 색다르게 느껴지고 아이들도 줄

은(여,18)는“이라크전은 베트남전과 마찬가지로 강대국

넘기나 훌라후프 등의 놀이를 통해 파병문제에 좀 더

이 힘없는 나라를 상대로 한 침략전쟁이다. 미국은 중

관심을 가지게 됐다” 고 말했다.

동에 거점을 마련하는 등의 국익을 위해 이라크를 침략

“침략전쟁 동참하는 이라크파병 철회하라! 국민안전

한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전쟁이유도 없고 파병이유도

위협하는 이라크파병 철회하라!” 대구경북 통일연대

없다” 며 학교에서 배운대로 반대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사무처장인 오택진 씨의 진행으로 구호를 외치며 시작

이날은 천막농성을 접으면서 열린 마지막 집회로 다

된 시민한마당은 미리 나눠준 형형색색의 풍선을 날리

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그러나 여전히 무

며 시작됐다. 또한 민중의례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

관심한 많은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는 안타까운 모습들

창한 후 대회사가 이어졌다. 파병반대시민행동 상임대

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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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이라크 파병철회 그 현장을 가다

전쟁피해자와 함께한 도보행진

“이라크 파병 우리를 밟고 가라” 한은영·시민감시팀 간사 (air76@hanmail.net)

전쟁피해자와 함께 하는 이라크 파

씨.“전쟁피해자들과 함께 하면서 애들에게 전쟁의

병반대 전국 도보행진이 대구에서 개최되었다. 24

무서움과 부당함을 생생하게 깨달을 수 있는 현장

일 부산을 그 시작으로 도보행진 이틀째인 이날은

학습의 기회라고 생각해 나오게 되었다” 며 흘러내

오후4시 남부정류장을 출발하여 한나라당과 열린

리는 땀을 닦으며 밝게 웃었다.

지난 25일

우리당 대구시지부 당사를 거쳐 대구백화점앞 민주 광장을 끝으로 행진을 마쳤다.

단 한사람의 사고나 낙오 없이 무사히 마무리된 도보행진 정리집회 자리에서 이용수 정신대 할머니

일제강점피해자인 강제위안부, 강제징용피해자,

는“나는 전쟁에 끌려가 고통을 당한 직접적인 피

원폭피해자, 그리고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 피해자

해자이다. 전쟁의 참혹함과 무서움은 이루 말할 수

등 전쟁의 피해를 온몸으로 경험한 이들과 함께 대

가 없다. 생명의 귀중함을 무시하는 정부가 아닌

구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 150여명이 참가했다. 특

우리 국민을 믿고 파병반대에 힘을 싣자” 고 강조해

히, 이날 거리행진에는 문정현 신부를 비롯한 평화

자리를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유랑단과 중증장애인, 원유술 신부를 비롯한 대구 종교인평화회의의 6개 종단 대표도 참여해 파병반 대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전쟁피해자와 함께 하는 이라크 파병반대 전국 도보행진은 거창, 광주, 대전, 천안, 평택, 매향리를 거쳐 31일 서울 광화문에 도착, 추가파병을 반대하

이라크 파병반대 전국 도보 행진단의 최봉태 변

는 집회를 열었다.

호사는 “누구보다 전쟁의 무서움을 알고 몸으로 체험한 전쟁피해자들이 이라크 전쟁을 반대하고 침략전쟁을 위한 이라크 파병을 반대하기 위한 취지로 이날 행사는 기획되었다” 며 “파병을 강행하려는 전범세력들에게 우리 전쟁피해자들을 밟고 가라는 심 정으로 파병을 정면으로 막을 것이 다” 고 말했다. 연일 기록갱신을 하던 폭염 속에서도“이라크 전쟁반대! 파 병철회” 를 아들 병주와 딸 민주와 함 께 외치며 도보행진에 참여한 박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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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는 지금 대/구/참/여/연/대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

수성구 욱수동 골목길 통로관련 욱수동 6미터 정도의 작은 골목길에 절이 새로 들어서면서 그 골몰길에 대한 분쟁이 발생하였다. 즉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땅을 매입하여 절을 건축 함으로 인해 중간에 있던 골목길에 사람이 다닐 수 있을 정도의 공간만 두고 꽃을 심어 화단조성 한 것이다. 주민들은 절 마당사이를 지나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된 것이다. 현장을 방문한 결과, 절과 골목길 전체를 절마당처럼 작은 돌들이 깔려 있어 언듯 보기에는 마치 전체가 절마당처럼 보여질 소 지가 충분했다. 골목길은 현재 지적도상에도 존재 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자신들의 통행권을 침해받 고 있었다. 이에 민원상담내용과 지적도 등 사실관 계를 확인한 후 6월 29일 수성구청에 질의서를 발 송했다. 이에 따라 7. 16 수성구청에서는 명확한 조사를 하기 위해 대한지적공사에 의뢰하여 경계 측량을 하였으며 현재 그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택시 전액관리제와 부가세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 개최 지난 7. 23일“택시 전액관리제와 부가세 무엇이 문제인가” 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택시 전액관리제와 부가세 문제는 벌써 오래 전부터 사 업주와 택시근로자간의 분쟁을 야기시키는 원인이 되어 왔다. 이에 대해서 김성재 민주택시연맹 국장 이 주제발표하고, 여러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와 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시정개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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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대구시 버스개혁시민위원회 참가 버스준공영제 도입과 대중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대구시장 산하에 버스개혁시민위원회가 구성되었 다. 위원회는 노, 사, 정, 의회와 시민단체, 학계 교 수 등 9인으로 구성되었는데, 시민단체에서는 대구 ymca, 대구흥사단, 대구참여연대가 참가하고 있다. 지난 7월 2일 시작한 위원회는 15일, 23일, 30일 등 4차례 회의를 개최하면서, 대중교통 개선용역 과업지시서를 작성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간의 회 의에서 대구참여연대는 버스중심 교통체계의 현실 적 대안으로 논의되고 있는 brt(급행간선버스) 도 입, 버스회사에 대한 회계감사와 경영진단, 지나친 감차로 시민불편과 버스기사의 근로조건 악화를 초래하지 않는 범위에서의 구조조정, 운성원가 및 수익금에 대한 원칙적 실사 등을 주장하며, 준공영 제가 혈세만 낭비하는 제도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 하는 한편 이참에 대구시의 대중교통정책을 혁신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중교통혁신연구팀 구성 대중교통의 주요쟁점과 혁신방안에 대한 우리의 정책을 세우고 사업기획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시 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대구참여연대 대중교통혁신 연구팀'을 구성하였다. 연구팀에는 사무처장, 시민 감시팀장을 포함 상근자 5인과 시정개혁센터 실행 위원인 최연석회계사, 버스기사로 활동하고 계시는 노영석회원 및 외부 인사로는 버스노동자협의회 이재협 교육국장, 영남대 박사과정에 있는 이관률 씨 등이 참가하고 있다. 연구팀은 지난 7월 26일 1차 회의를 개최하여 현재 진행 중인 대구시의 대 중교통체계개선용역 과업 지시서를 검토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선정하여 토론해 나가기로 하였다. 시정감시활동 지난 7월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주민투표조례 가 제정되었다. 상위법령에 따라 제정된 조례는 주


대구참여연대는 지금 대/구/참/여/연/대

민투표청구인수를 대구시인구의 1/17로하고, 행정

다. 이연재 민주노동당 대구시지부장이 진보정당과

부시장을 의장하는 하는 심시회를 구성한다는 것

향후 전망, 대구지역에서의 활동 계획 등에 대한

이 주내용이다. 이에 대구참여연대는 청구인수를

것을 발표하였다. 발표에 이어 강금수 시민감시팀

최대한 완화하여 1/20로하고, 외부인사 중심으로

장, 정혜숙 정책위원회 협력간사의 지정토론으로

심의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하였으나, 대구시의회는

이어졌다. 이연재 지부장은 발표에서 총선에서 의

원안을 가결하고 말았다. 안동, 구미 등 많은 도시

민주노동당의 진출의 의미와 그간의 활동에 대한

들이 제도의 현실성과 주민참여의 활성화를 위해

약평, 향후 시민운동의 변화에 대한 전망, 시민운

청구인수와 심의회 구성을 달리 하고 있음에도 선

동과 정치, 진보정당과 시민운동의 관계, 대구지역

진행정을 선도해야할 대구시는 보수적 관행을 되

혁신을 위한 계획 등에 대한 내용이 다루어 졌다.

풀이 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는 9월 대구시

3차 정기세미나

의회 임시회에 조례개정을 청원할 계획이다.

- 일정 : 8월 26일(목) 오후 7시 / 사무실 - 주제 : 지방분권과 혁신 / 소영진(대구대 도시

대구시 종합복지회관, 여성회관 조례 개정 관련 공동활동 지난 7월 23(금) 폐회된 제133회 대구시 임시회 에서 대구광역시종합복지회관운영조례와 대광역시 여성회관운영조례가 개정되었다. 이번 조례개정의 주요 내용은 보건복지여성국 산하 사업소인 대구 시종합복지회관과 대구광역시여성회관에서 그간 기술.기능교육을 전담해 오던 전임강사를 행정자치 부의 ‘위촉.계약직 등 상근인력효율화방침’ (2000. 12. 22)에 의거 시간강사로 신분을 변경하는 것이 다. 이럴 경우 기술기능교육에 대한 수업시간의 축 소와 수강대상 교육생의 수가 대폭 감소돼 결과적 으로 저소득주민을 위한 복지사업을 후퇴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을 지적하였다. 또한 우리는 대구 시가 행정자치부 지침만을 내세우는 것은 적절하 지 않은 점을 지적하였다. 이번 공동활동에 참여했 던 단체들과 함께 향후 두 회관이 저소득층의 기 술·기능교육 및 사회복지정책적 차원의 기능을 충실하게 추진하는 것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모니 터하고 분석해 나갈 것이다. 정책위원회 제2차 정기세미나 개최 7월 22(목) 저녁에 "진보정당 - 세상을 바꾼다. 대구를 바꾼다"라는 주제로 2차 정기세미나가 열렸

과학부)

주민자치운동센터

하계캠프 준비기획단 지난 6월 20일 캠프1차 답사를 시작으로 하계캠 프 준비를 위한 기획팀이 구성되었다. 서경조 준비 위원장을 중심으로 김말선, 김주영, 손은미회원을 비롯한 주민자치팀원들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주 화요일에 모여 캠프 프로그램 기획을 위한 아이템을 비롯하여 실무준비까지 너무나 많은 고 생을 했다. 또한 주민자치운동센터도 7월달은 하계 캠프에 모든 지역모임들이 힘을 모으고 참가자 확 대를 위해 노력하는 활동을 벌였다. 아울러 캠프 때마다 많은 도움을 주시는 많은 임원단과 회원들 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좀더 알차고 멋진 캠프로 만나도록 노력할 것이다. 2004년 하계캠프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 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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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는 지금 대/구/참/여/연/대

돼지고기일체(이상술), 가족사진촬영권(서준호),

그리고, 매주 수요일 오후3시, 출입국관리사무소

어린이문구일체(우제동), 씨네80초대권(김성수), 보

앞에서는 김헌주 집행위원장 구속에 항의하는 집

약조제권(이갑순), 치약세트, 송이버섯비누세트(김

회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또한 성서공단, 3공단중

한수), 어린이 과자, 향수(서경조), 계란(박덕환), 비

심으로 출근선전전,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반인권 행

상약품일체 및 드링크(이경호), 막걸리(이영식당),

위에 대한 조사팀 운영, 서부근로복지공단의 고발

밀짚모자, 콜라캔, 각종접시(유기조), 선풍기2대(이

취소를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김헌주

성희), 소주(서승덕), 교자상(김정규), 치아건강약품

집행위원장 2심공판이 8월 11일 진행될 예정이다.

(도영주)/후원금(김성균 김철호 백승대 강덕식 김 한수 우동기 장주효 이경호 박종률 황병윤 추교인 김지일 장영목 황재석 성상희 강종학 양재명) 그외에 평화강연을 해주신 홍근수 목사님, 은공 예 강의를 해주신 김숙혜님, 평화나눔장터에 물건 을 기증해 주신 많은 회원님, 택견시범을 보여주신 김현채 회원님, 캠프전반에 도움을 주신 교촌농촌 체험학교 송종대 사무국장님, 주방에서 음식물 준 비 등에 도움을 주신 교촌마을 어르신들, 캠프 기 간동안 제일 많이 고생한 자원활동가 정도욱님, 문 수영님, 송성원님, 백순원님, 구찬동님, 캠프 기획 팀 서경조위원장님, 김말선, 김주영, 손은미 회원 님, 상근 활동가 모두 고생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이틀 내내 모든 행사에 참여해 주시고 즐거움을 나누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연대사업

이주노동자 대구공동대책위원회 활동 지난 7월 11일 오후4시 대구백화점 앞에서 대구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이주노동자 300여명이 모여 강제단속 반대와 노동허가제 도입을 촉구하는 대 구지역 이주노동자 결의대회를 가졌다. 간간이 내 리는 비속에서도 각 나라별 이주노동자들이 나와 각 나라 노래도 부르고 힘차게 구호도 외치며 한 국정부의 강제추방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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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인력감축·민간위탁 지하철 2호선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 대구시와 지하철공사는 내년 9월 개통될 지하철 2호선과 관련하여 지하철 1호선 정원을 239명 줄 이고 전동차 정비업무와 역무업무를 민간용역업체 로 위탁,관리키로 한다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하였 다. 이에 지난 19일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지 하철의 안전성을 위협하는 인력감축, 용역위탁 2호 선 계획 전면 철회 ▲대구시는 지하철2호선 계획 에 대한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의견수렴 절차를 거 칠 것 ▲지하철의 재정적자 해소를 근본적이고 장 기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가야산 국립공원 내 해인사 대형도량건립반대! 해인사가 ‘해인사 개산 1200주년 기념 해인사 신행’ 문화 도량 건립 사업”추진 계획이 알려지면 서 지난 14일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는 ▲해인사 는 국립공원 가야산과 2개의 세계문화유산을 가진


대구참여연대는 지금 대/구/참/여/연/대

해인사를 보존하기 위하여 현재 추진 중인 대형도 량건립계획을 백지화하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회는 문화재현상변경 심의를 즉각 부결하라. ▲환 경부 공원위원회는 공원 내 행위 허가 및 공원계 획 변경 신청을 즉각 반려할 것을 요구했다.

이라크파병 대구시민행동 지난 6월 26일부터 진행한 파병철회 시국농성은 7월 24일 마치면서“이라크 파병철회! 한반도 평화 실현! 대구시민대회”대규모 행사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서는“명분 없는 미국의 침략전쟁에 국민의 목숨을 담보하지 않는 국회와 정부는 엄중히 규탄 받아야한다” 며 파병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 날인 25일 전쟁피해자와 함께 하는 이라크 파병반 대 전국 도보행진이 대구에서 개최되었다. 일제강 점피해자인 강제위안부, 강제징용피해자, 원폭피해 자, 그리고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 피해자 등 전쟁 의 피해를 온몸으로 경험한 이들과 함께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 150여명이 참가해 파병반대 목 소리에 힘을 실었다.

■ 논의안건 1. 상근자 급여지급 규정조정에 관한 건 - 안건 내용 ; 상근자 시스템이 4단계(사무처장, 국장, 부장, 간사)에서 3단계(사무처장, 팀장, 팀원)으로 조정되어 기존 급여규정을 변경하여 야 함. 그러나 기준을 어떻게 정리하더라도 경 우에 따라 급여가 하락하는 경우가 발생 - 12월말까지 현행 규정을 적용하고 향후 직급 과 직책을 구분하는 합리적인 안을 마련 2. 인사 - 구미시민회(준) 파견간사 근무 형태 결정에 관 한건 2004년 6월까지 파견하기로 하였으나 파견간 사 등 지원기간을 2004년 12월까지 연장하는 원안을 승인함 -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장의 사임안을 승인함 3. 재정대책 방안 검토 - 추석물품판매사업, 저명인사 기증 작품전시회, 회원확대운동 등 사무처에서 기획안을 꼼꼼히 준비하는 것으로 하고 원안 통과

운영위원회

회의결과

4. 신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한 입장 정리 건 - 일부 지역의 지역이기주의적 논리에 대한 문 제제기 필요. 논의와 토론의 장을 준비

대구참여연대 제7차 운영위원회 회의 7.27(화)

운영위원 의견 : 신행정수도 이전은 당연히 추 진되어야 한다. 대구참여연대는 시민운동 차원에서

■ 보고 안건 재정보고 ; 김영숙 전 총무부장 보고 - 원안 승인 - 재정보고 양식을 운영위원들이 재정상황을 쉽 게 파악할 수 있게끔 조정할 것 - 퇴직급여충당금 등의 부채상황을 볼 수 있게 정리

신행정수도 이전과 국가균형발전 등에 대해 풍부 한 자료를 바탕으로 시민들을 설득하여야 한다. 그 리고 논란 그 자체에 관심을 가지기 보다는 지방 분권과 지방자치, 주민참정제도 활성화, 국가기관 의 지방 이전 등과 함께 추진되도록 감시운동을 병행하자.

업무보고 ; 윤종화 사무처장 보고- 원안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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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하계캠프│ 생명·평화 그리고 연대

2004 대구참여연대 하계캠프를 다녀와서 지난 7월31일~8월1일 1박2일간 의성안계농촌체험학교에서 2004 대구참여연대 회원가족 하계캠프 를 성황리에 마쳤다. 12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하계캠프는 "생명 평화 그리고 연대"라는 주제에 걸맞게 홍근수 목사님의 평화강연, 평화영화제, 평화나눔장터등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어린이 들은 뒷산에 올라가 직접 구한 나뭇가지에 불을 붙여 감자를 구워먹기도 했고 근처 개울에 가서 아빠 와 함께 민물고기도 잡았다. 31일 저녁에는 교촌리 마을 주민과 함께 노래자랑대회를 열여 솜씨를 뽐 내기도 했으며 즐거운 레크레이션과함께 대동놀이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그외에 체험행사로 짚공예, 은공예등을 진행하고 근처 비안향교를 답사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1박2일의 짧은기간 동안 다소 아쉬움이 남기도 했지만 대구참여연대 회원간의 유대증진과 함께 평화를 생각하는 뜻깊은 행사로 회원들의 마음에 남길 기대해본다. - 편집부 -

평화나눔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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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은공예

짚공예


입촌식

뒷산에서 나무하기

들로 산으로~

민물고기 잡기

어린이 댄스 경연대회

시원한 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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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강연│

“생명, 평화로 가는 길” 홍근수·향린교회 목사,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공동대표

이 글은 지난 7월 31일“생명, 평화, 그리고 연대” 를주

은 존재하지 않거나 오지 않습니다.

제로 개최된 2004 대구참여연대 하계캠프때 평화강연을 해주신 홍근수 목사님의 강연내용을 요약한 글입니다.

우주 보다 더 귀한 생명 지금 이 세계는, 주로 미국입니다만, 지구를 34번

‘내일 평화를 희망하는 자는 오늘 전쟁을 준비하라?’

을 파괴할 수 있는 폭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생명과 평화가 부

까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인간을 포함하여 모든 생

재할 뿐 아니라 가치 체계가 전도되어 있는 시대로

명체를 34번이나 파괴할 수 있는 파괴력을 가지고

특징지울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시대의

있다는 말입니다. 언제인가 신문 광고란에 세계화

세계는 마치도 생명 보다 죽음을, 평화 보다 전쟁

국제포럼“세계화, 비판을 넘어 대안으로” 라는 책의

을 더 가치로 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도

선전에서 이렇게 세계화에 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라크에 전쟁 중이어서 무고한 생명들이 파괴되어

“빈곤을 증식시키고 지구를 구하는 데 필요한 돈

가고 있고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전쟁을 주도

을 벌기 위해 가난한 사람들은 착취당해야 하고 자

하는 미국 지도자들은 평화 비용이 전쟁 비용보다

연은 훼손돼야 하는가? 지금 세계화는 지구의 진정

더 비싸다는 계산으로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한 부를 파괴하고 원시적인 승자 독식의 경쟁을 심

인간이 죽음을 당하고 아파서 고통을 당하는 이 야기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열

간이 살기에 적합한 세상은 아닙니다.

손가락을 찌르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고 우리가

독일의 신학자인 두크로는 지금 세계 인구의

알지 못하는 이라크인들이라 할지라도 같은 인간의

20%의 부자가 세계자원의 82.7%를 쓰고 있다고

죽음이고 고통이기에 결코 우리 일이 아닌 것이 아

합니다. 세계인구의 나머지 80%는 세계자원의 나

닙니다. 우리는 물론 미국의 부당한 침략행위, 무고

머지 17.3%를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맨 밑바

한 이라크 시민들, 특히 여성들, 어린이들, 노약자

닥 가난한 20%의 사람들은 세계 수입의 불과

등이 죽어가고 국토가 황폐화된 것 등에 대한 이라

1.4%을 쓰고 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크인들이 가질 수 있는 분노는 반세기 이상 미국에

어떤 사람은 하루에 수 백만불 씩 벌지만, 어떤 사

종속된 역사를 살고 있는 한국인이 잘 이해했어야

람은 하루에 1불도 벌지 못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

할 것입니다.

니다. 지금 이 세계에는 미화 1불 정도로 하루를

전방에 가서 어떤 부대 앞에서 보았습니다만,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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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시키고 있다.”이러한 세상은 말할 것도 없이 인

연명하는 사람들이 13억 명이나 있다고 합니다.

우 놀라운 구호를 보게 됩니다. 그것은‘내일 평화

지구화 또는 세계화란 것이 이런 것이라고 할

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늘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 는

때, 그 미사려구(美辭麗句)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말입니다.‘내일 평화를 기원하는 사람은 오늘 전

지지해야 하겠습니까? 지구화가 미국 자본의 무제

쟁을 준비해야 한다’ 는 말은 그럴 듯 하지만, 내일

한적이고 무제약적인 세계화를 의미할 뿐이고 그래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서 가난한 나라는 계속 가난한 나라로 된다면, 지 구화가 미국 자본과 미국의 재벌들을 위한 것이고 그들의 주도 하에 그들의 이익을 보장하고 그들 방 식대로 하는 것이고 이 세계의 절대 다수인 민중들 에게는 재앙이나 전쟁 뿐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면, 그래도 우리들은 여전히 하나의 정부 등의 이유로 이 세계나 세계화를 받아드려야 할까요?

유엔의 목적: 평화의 실현과 유지 지난 주 화요일인 7월 27일은 6.25 전쟁에서 총 성이 멎은지 51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오늘의 상황은 한국전쟁에 대한 회상 보다는 이라크 전쟁 이고 이 전쟁에 한국군의 파병인 것 같습니다. 김

전쟁에 반대하는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는

선일씨가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듣고서 21일(화) 오

것이 만천하에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의 NSC가 국가안전보장회의가 비상 회의를 한 것은 잘한 일이었지만, 그 회의를 마친 노무현 대

민족의 생명권

통령이 이라크 파병은 국제적인 약속이므로 어쩔

강정구 교수는 2년 전에 당대에서 출판한 저서에

수 없이 지켜야 하고 김선일씨가 납치된 것은 별개

서‘민족의 생명권’ 이란 말을 사용했습니다. 우리

의 문제라고 말하였습니다. 대통령의 이 말은‘이

개인에게 생명권이 있듯이 물론 민족에게도 생명권

라크 파병원칙에는 변함이 없다. 그를 죽이려면 죽

이 있습니다. 정전한지 반세기가 넘어서까지 평화

여라’라고 그를 포기한 것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

협정이 맺어지지 않은 것에 관해 강 교수는 비판하

합니다. 결국 살고 싶다는 그의 간절한 호소를 외

면서 평화체제의 구현이 곧 민족생명권의 필수조건

면하고 그를 죽음의 자리에 던졌습니다.

이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습니다“이러한

김선일씨의 죽음은 한 개인의 문제만은 아닙니

평화체제의 구현은 우리 자신의 생명권과 민족의

다. 지금 이라크 파병은 이라크 인들의 생명을 보

생명권 나아가 민족통일 성취를 위해 필수조건이

호한다는 명분이지만, 사실상 무고한 이라크인들을

다.” 만일 강정구 교수 말같이‘민족 생존권’ 이있

죽이는 것이 사명일 것입니다. 사실상 한국군의 이

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이락크에 파병은 불가능하다

라크 파병은 미군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것이기에

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락크도 민족생명권이 있지

미군의 총알받이로 가는 성격의 이라크 파병을 결

만, 그것을 우리가 파괴할 권리가 없고 우리 한국

사 반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국익이라 할지

도 생명권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미국이 파괴할 수

라도 개개인의 생명을 담보로 한 국익은 있을 수

없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고찰에서 볼 때

없습니다. 우리는 후손들에게 또 다른‘월남전’ 의

결론은 명확한 것 같습니다. 생명, 평화로 가는 길

비극의 이야기를 하지 않게 되려면, 제 2의 제 3의

은 이라크 전쟁에 한국군 파병을 철회하는 것입니

김선일씨의 죽음의 사건이 발생하지 않게 하려면,

다. 우리 헌법상의 규정이나 한국의 국익 뿐 아니

우리는 불의한 이라크 전쟁에 국군을 파병하는 잘

라 한·미 동맹도 이를 불가능하게 하고 있기 때문

못을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한국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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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대구를 바꾸자”

진보정당과 시민단체, 그 공존의 길 도진혁·자원활동기자 (rewinder@hanmail.net)

지난 22일 대구참여연대 정책위원회 주최로 제2차 정기세미나가 있었다. 이 정기세미나는‘대구를 바꾸자’ 는 구호 아래 매월 한 차례씩 열리는 세미나로, 여론형성 기능과 토론문화의 질적 향상을 위해 추진되어 올 12월까지 일정이 잡혀있다. 이번 달은 <진보정당-세상을 바꾼다, 대구를 바꾼다> 라는 주제로 이번에 새로 선출된 민주노동당 이연재 대구시지부장(이 하 시지부장)과의 토론회가 마련되었다.

민주노동당의 현주소와 향후 과제 참여연대 소회의실에서 시작된 토론회는 상근자들을 비롯한 10명이 넘는 조촐한 분위기에서 윤종화 사 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우선 발제에 나선 시지부장은 민주노동당의 현주소에 대한 평가가 있었다. 원내정당으로서 최소한에 정치적 권력을 가지긴 했지만, 여전히 소수정당이라는 한계와 더불어 준비부족 이라는 평가가 내려졌다. 또한 당내에서 민주노동당의 입법활동과 대중투쟁의 선후관계에서 어느 쪽에 무 게중심을 두어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로 이견이 있다고 하며, 당분간은 논란이 계속 될 것이라 전망했다. 다음으로는 대구에서의 시민운동, 민주노동당의 역할과 과제로 이어졌다. 몇 달 전 총선을 치루며, 대구의 강고한 지역주의와 폐쇄성을 실감했다는 시지부장은 동병상련에 처한 참여연대와 민주노동당이 앞장서서 이 지역주의 깨자고 주장하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와 민주노동당에 각각 에 과제를 남겼다. 시민사회단체에게는 활동의 정체성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시민운동의 민중성 회 복과 이념적‘좌회전’ 을 주문했다. 민주노동당은 대구에서 올곧게 자리잡은 시민사회단체들의 성과를 배 워, 대중정당으로서의 거듭나야 한다고 말하였다.

대구에서의 민주노동당은? 뒤이어 토론자로 나선 정혜숙 간사의 매서운 질문이 이어졌다. 정 간사는 주로 민주노동당에 대 한 세간의 우려를 가감 없이 전달 하였다. 이념정당-대중정당, 원외 투쟁-원내활동의 조화가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과 다른 지역과는 차별되는 대구의 ‘신지역주의’ 를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를 물어왔 다. 이에 시지부장은 정 간사와의 설전을 여러 차례‘설전’ 을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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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받으면서 대구의 지역주의를 깨기 위해서는 중·하위층 의 계층적 이해관계를 분명히 하는 정책과 이념으로 승 부할 것임을 밝혔다.

시민운동과 진보정당의 관계설정 다음 토론자인 강금수 팀장으로 변화된 정치적 지형에 서 시민운동과 민주노동당의 관계 설정에 많은 질문을 할애하였다. 특히 그간에 준정당으로서 역할을 하였던 참여연대의 역할이 일정 부분 민주노동당으로 자연스레 집중됨에 따른 향후 진로에 대한 고민이 엿보였다. 이어 강 팀장은 새로운 시민단체의 진로를 급진화, 전문화, 새 로운 영역의 개척으로 제시하며 이 속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또 강 팀장은 민주노동당이 대 구지역 정책이 과연 있었냐며 시지부에서 연구와 공조를 통하여 지역정책을 생산하기를 당부하였다. 이미지나 감 성이 아닌 정책으로 인정받고 성장하는 민주노동당에게 만 어울리는 적절한 충고였다.

시민운동과 진보정당 상생의 길 모색해야 이번 토론에서 가장 큰 화두는 시민운동과 진보정당의 관계설정에 대한 것이었다. 그래서인지 토론자들 의 활발한 논의들이 오갔지만, 결론은‘앞으로 잘 해보자’정도로 그치고 말았다. 시지부장은 거듭 언급하 였지만, 시민사회단체들이 큰 흐름을 설정한 가운데 지향점을 분명히 하여야 당과의‘동맹’ 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즉 단순한 시정감시 정도로만 시민운동이 한계 지어질 경우,‘동맹’ 은 없을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 면서도 대구에서 한나라당의 대안세력으로 민주노동당에 대한 지지 혹은 비판적 지지를 당부하였다. 한편 여기에 강 팀장과 윤 사무처장은 심정적으로는 민주노동당을 지지할 수 있지만, 민주노동당 또한 다른 당 과 마찬가지로 감시와 견제의 대상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이 문제는 차기 선거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문제인 만큼 현실에서 어떻게 구현될 것인가 관건이 될 것이라 하였다. 이번 토론은 애초 열린우리당이나 한나라당 관계자를 토론자로 초청하여 진행하려 했으나, 참가를 거 부했다고 한다. 그래서 좀더 밀도 있고 치열한 토론으로 2시간을‘알뜰하게’채울 수 있었고, 그 덕분에 민주노동당이나 참여연대에 적잖은 고민을 안겨준 토론이 되었다. 새로운 출발과 도전이 기다리고 있는 지금, 이 토론을 계기로 시민운동이나 민주노동당 모두가 서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공존과 상생을 길 을 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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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보기│

신행정수도 건설 반대의 노림수 송재봉·충북참여자치연대 사무처장

행정수도 문제가 정국의 중심으로 떠올라 모든

책이 필요하다는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사회적 이슈를 앞도하고 있다. 지난 1년 6개월 동안

이는 최근의 부정적인 여론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행

침묵과 외면으로 일관하던 보수적인 중앙언론과 일

정수도 건설 자체를 반대하는 국민은 17%에 불과하

부인사는 느닷없이 천도론을 들고 나와 반대여론몰

다는 사실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이에 여념이 없다. 이에 더해 그동안 분권과 균형발 전을 수없이 주장하던 자칭 수도권 원로인사(?)까지

신행정수도 이전 논란의 원인

나서 반대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헌법소원까지 제출 하는 등 행정수도 반대세력의 총체적인 파상공세가 전개되고 있다.

지난 대선시기 이회창 후보와 노무현 후보의 차이 는 주요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추진함에 있어 신행

현상적으로 보면 이들의 시도는 어느 정도 성공을

정수도 건설과 같은 집중형으로 할 것이냐, 전국에

거두고 있는 듯이 보인다. 여론조사를 보면 보수언론

분산 배치하는 분산형으로 할 것이냐의 차이 일뿐

과 수도권 일부 인사들의 조직적인 반대 여론몰이가

주요 국가기관의 지방이전에는 이견이 없었음을 상

진행된 이후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

기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현재 논의되는 천도론이

는 반전되어 반대여론이 높아지고 있으며, 지난 대선

나, 국민적 합의 부족 등은 수도이전의 반대를 위한

이후 2003년 12월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제정까지

명분에 불과할 뿐 본질적인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별다른 저항없이 순항해오는 듯 하던 신행정수도 건

현재 행정수도 이전을 반대하는 세력의 성향은 기

설 사업은 심각한 위기국면을 맞고 있다.

본적으로 수도권의 기득권층을 대변하고 있으며, 수 도권 중심의 발전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신행정수도 건설의 당위성

균형발전보다 분권이 우선이라 주장하고 있다. 그러 나 이상의 논리는 현재의 불균형구조를 영구히 지속

지금 수도권은 블랙홀이다. 전 국토의 11.8%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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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는 주장에 다름 아니다.

과한 면적에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살고 있다. 1970

현재의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경제적 불균형 상태

년 28.9% 이던 수도권 인구는 2000년 46.3% 2004년

에서 분권정책만 추진할 경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현재 47.6%를 기록하고 있다.

빈부격차가 고착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 청와대 등

더욱 큰 문제는 국가의 기능 대부분이 수도권에만

국가 중추기능을 수도권에 두고 일부 공기업만 지방

있고, 지방은 자립능력을 상실했다는 점이다. 정치,

으로 이전해서는 분산효과를 거둘 수 없으며, 지방이

경제, 교육, 문화, 금융 등 '모든 것'이 수도권에 집중

전자체도 내부로부터의 격렬한 반발에 직면해 흐지

돼 있다. 그 결과 지방은 중앙정부의 지원에만 의존

부지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함에도 신행정수

하는 '식물도시'가 되고 있다. 따라서 수도권 집중을

도 건설을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수도권

완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서는

의 기득권 세력이 중심이 되어 참여정부가 추진하는

기존의 소극적인 분산정책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정

지방분권, 지역균형발전, 신행정수도 건설 정책 전반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을 저지하기 위해 이들 정책 중 약한고리인 행정수

수도 건설이 분권 분산정책의 출발이자 지방의 자

도 건설의 좌초를 통해 나머지 분권 분산정책까지

립적 발전 전략을 통한 국가 성장 동력 창출이라는

저지하겠다는 고도의 전략으로 수도권 주민의 감성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을 자극하는 반대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첫째 반분권 균형발전적인 신행정수도 건설 반대

조선일보는 1991년 9월 25일자 칼럼에서‘수도

위주의 편향된 보도 태도를 보이는 조중동과 중앙

권 지옥화를 막을 뾰족한 대책이 없는 한 서울은

언론에 대한 분명한 항의와 실천적인 대응방안이

상업 및 문화기능 도시로... 행정 및 정치기능을 갖

필요하다. 이와 관련 충청권의 시민사회단체에서는

는 새 도시의 건설을 검토함직한 시기라고 본다.

전면적인 구독거부운동의 전개를 적극 검토하고 있

그래야만 인구 분산 및 전국의 균형발전이 이뤄질

다.

것이다.’ 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수도권 지옥화가

둘째, 비이성적인 여론몰이에 의한 반대여론 확

더욱 심화된 상황에서 조선일보는 신행정수도 건설

산을 차단하고, 신행정수도 건설 과정에서 예상되

이 잘못된 정책이라 몰아붙이고 있다. 사설로 천도

는 정책오류를 예방하기 위한 시민사회의 전국적인

는 안된다고 연일 주장하고 있다. 확증되지도 않은

대책기구가 구성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정부주도

이전비용 문제로 부정적인 여론을 선동하고,‘행정

의 일방적인 행정수도 건설 추진을 통제하고 시민

수도 이전은 실패할 것’ 이라는 가정을 기정사실화

의 참여를 통한 국민적인 동의와 신뢰속에 사업이

하고 있다.

추진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처럼 조선일보가 신행정수도 건설을 비난하는

셋째 국책사업의 과정에서 현지주민이 부당한 피

것은 신행정수도 정책의 옳고 그름을 따지자는 것

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하며, 주변지역의 부동산투

이 아니라 현 정권을 공격하기 위한 효과적인 수단

기에 대한 강력한 억제 정책, 주요 국가기관 전국

으로 신행정수도를 선정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 판

분산배치의 병행추진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단된다.

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넷째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야당의 분명한 입

바람직한 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과제

장표명이 필요하다. 지신들이 주도하여 통과시킨 신행정수도건설특별조치법을 그대로 둔 체 국민투

현재의 상황이 지속되면 수도권과 충청권, 수도

표를 주장하고, 행정수도 건설사업 자체를 반대하

권과 비수도권의 갈등이 격화되어 전국을 사분오열

는 모순된 태도를 보여서는 국회내의 생산적인 논

시키는 심각한 문제를 낳을 수도 있다. 따라서 정

의가 불가하며, 끝없는 정쟁으로 비화될 수밖에 없

략적 발상에 근거한 극단적인 논쟁을 조기 종식 시

다. 따라서 한나라당의 분권 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켜야 한다. 찬.반의 극단적인 논리와 대립만 있고,

보다 분명한 대안제시를 촉구하고, 이상의 정책추

정부 정책추진과정에 시민의 참여가 배제되는 심각

진에 있어 신행정수도 건설을 넘어서는 보다 획기

한 부조화 현상을 극복해야 한다. 그래야만 신행정

적인 정책대안의 제시를 요구해야 한다.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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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이라크 파병철회, 비정규직 차별 철폐, 장애인 이동권 확보, 지문날인 반대, 이 주노동자 강제추방 반대. 우리사회가 해결하지 못했거나 풀어야 할 숙제들. 지난 6월 지문날인 반대 집회에 참가한 한 단체 활동가의 가방에 빼곡히 달린 각종 버튼들이 이채롭다. 한겨레 김태형 x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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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문 화│

골목의 재발견 권상구·거리문화시민연대 사무국장

골목의 재발견프로젝트는 2001년부터 대구도심지 일대의 골목에 거주하는 시 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대구의 역사, 서민생활사, 인물, 근대문화재, 고택, 큰나무 등 을 지도로 그린 작업이며 2004년 10월에 발간되는‘대구신택리지’ 를 통해 총괄 적으로 발굴될 예정이다.

1903년 계산동에서 있었던 일 계산동은 이야기꺼리가 많다. 명나라 귀화자 두사충, 천주교 계산성 당, 일제강점기의 흔적, 근대약령시의 부활, 유명인사의 고택, 천재화가 이인성의 작품 등등을 통해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다. 사진1은 1903년 동산병원(그당시 제중원)이 있는 작은 산, 동산(東山)에서 찍은 사진에 서 대구읍성의 성곽이 사진왼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2는 성당의 종탑부가 보이는데 성당 바로 옆에 살았던 서상돈선생과 정마리아신도

1903년 계산성당과 계산동일대의 전경

가 기증한 종탑이다. 사진2의 왼쪽에는 가톨릭자본으로 운영되는 매일 신문사 빌딩이 주변의 경관에 마이너스가 되고 있다. 사진1의 성당 왼 쪽에 보이는 누각은 주승루(籌勝樓)이며 현재 남성로 약전골목 구제일 교회 근처에 있었다. 그림1은 천재화가 이인성이 계산동을 그린 작품이 다. 한마디로 계산동은 대구근현대사 미관지역이라 할 수 있다. 계산동은 행정구역상으로 동산에 있는 동산맨션의 건너편에서 반월 당 염매시장까지 넓은 지역을 형성해 있다. 계산동은 대구읍성 남쪽성 곽의 밖에 위치했던 지역이며 염매시장, 떡집골목, 뽕나무골목, 남성로

2004년 비슷한 위치에서 촬영

약전골목 등을 등에 업고 있는 형상이다. 1999년부터 이상화고택 매입 과 관련해서 근대문화재 보호이슈의 중심지가 되기도 했다. 여하튼 2007년에 계산오거리 주상복합빌딩이 완공되면 이와함께 이상화고택, 서상돈고택, 이상정장군 고택 3채를 나란히 관람할 수 있게 될 것이다. 1903년은 일본제국주의가 대구역사와 경부선 철도공사를 시작한 해 였다. 같은 해에 고딕식별돌건물로 계산성당이 완공된 해이다. 20세기 초에 일본의 건설인력과 자본이 대구로 대거 밀려들면서 먼저 들어온 프랑스가톨릭그룹과 미국기독교선교그룹과 경쟁하면서 대구를 식민도

1930년대 천재화가 이인성이 그린 성당의 측면부

시로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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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를

가꾸는

사람들 구미시민회(준)

8월 초순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휴가를 가지는 관계로 구미시민회 도 8월초 2주 동안 공부방을 잠시 쉬고 방학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회원여러분들도 건강하게 한 여름 더위를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지난

였던 구미시장의 업무추진비 정보

하신 최상학님 우리의 총각 대표

공개는 구미시측의 사본출력물 공

홍상익님과 아직 애같은 유부남 임

개의 거부로 인해 이제 행정심판을

호성 부대표 모두 8명의 정예맴버

청구할 예정입니다. 지난 4월 대법

가 참석했습니다. 하계캠프 이야기

원에서 동일 사안에 대하여 공개를

외 여러 이야기중에 서구가 지원중

해야한다는 판결이 있었으므로 행

인 결손가정 아이의 재선정 문제와

정심판청구를 통한 불복절차를 진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그럼

행할 예정입니다.

하계캠프와 8월 정기모임때 까지

8월 정기모임 (8/16) 구미시민회 사무실. 7시 30분.

글_박인규

7월 20일에 구미시주민투표조례가

대표 전대환 019-542-9595

시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시의회 심

사무국장 이봉도 016-507-0489 사무실 054-452-0484

의과정을 거치면서 구미시의 상정 안보다 훨씬 더 실질적인 주민참정 권을 담보할 수 있도록 구미시민회 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의 의견 이 대폭 수정된 안으로 통과되었습

더위조심 물조심 차조심 테러조심 하시고 긍적적인 생활하시고 8월 에 뵈요. 잊지마세요 갈바람은 회 원님들을 회원님들은 갈바람을 서 로 사랑하고 있다는 걸. 사랑합니 다!

글_임호성

서구주민회(준)

대표 홍상익 019-553-8664 총무 도경화 017-525-1226

니다. 이 사안에 대해서는 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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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모두들 안녕하시죠? 지난 7월 정

구미시의회 일부 의원들의 이권개

기모임에서는 하계 캠프 이야기를

입문제등 시의회의 문제들이 지역

많이 했습니다. 홍상익대표와 송정

언론을 통해 제기되었습니다. 구미

희·임채욱 부부회원님들의 적극

시민회와 지역단체들은 시의회 개

적인 활동으로 19명이라는 대단한

7월 14일, 저녁부터 억수같이 내

혁을 위한 시민활동을 전개할 것입

예약율을 (역대 최다!!) 기록하면서

리는 비를 뚫고 모임사수를 위해

니다. 우리회원들께서도 많이 근무

과연 이분들이 안 계셨더라면 모임

달려온 동구회원님들이 부대표님

하는 (주)코오롱의 파업사태가 장

이 이루질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

의 직접전화에 따른 정치적 효과를

기화되고 있습니다. 시민사회단체

까지도 들었답니다. 7월정기모임

거둔 듯 오랫만에 많이 들 모였습

들도 중재를 위해 노력을 함께 하

참석 회원들은 오랜만에 나오신 심

니다. 안건으로 사무실 마련, 하계

고 있는데요, 노사의 노력으로 모

상준님과 역시나 개근하시는 임채

캠프 참가, 기타 지역현안관련하여

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론이 나기

욱님 송정희님 이갑순님 서인찬님

논의를 했습니다. 사무실 관련하여

를 바랍니다. 구미시민회가 청구하

언제나 필요할 타이밍엔 늘 함께

7월말까지 최대한 공간에 대한 시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동구주민회(준)


회원모임소식

장조사를 마무리하도록 힘을 모으

8월 월례회 모임

비해야겠습니다. 뜨거운 여름을 잠

기로 했습니다. 하계캠프 이번에는

8월 11(수) 저녁8시 방촌지하철

시 피하고 아침에 식구들의 단합을

작년같이 싱글들 3명만 가지 말고 가족단위로 많이 가자는 의견을 모 았습니다. 아양교 보도교, 동구재 활용센터 민간위탁건, 용계동 화상 경마장 공청회 건 등 지역현안 관

위해 시원한 계곡으로 떠나볼까 합

역 돈~워리

글_ 김영숙 부대표 강옥련: 019-557-8211 간사 : 김영숙 011-9566-5958

련하여 간단하게 짚어보고 대응방 안을 계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습니 다. 8월 월례회때 참여하신 회원

회원은 버스문제로 많이 바쁘시구 요. 강옥련부대표는 요즘 여성단체 에서 성교육강사관련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이영화 회원은 부산에서 얼마 전 올라오셨 다고 합니다. 손은미회원은 캠프기 획팀에 참가해 열심히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계십니다. 유길의회원은 직장을 현대자동차로 옮겨 영업을 계속 할 것이라고 하구요. 요즘 마 라톤 동호회에 열심이랍니다. 조해 기회원은 여름휴가만 기다리고 계 신다고 하네요. 황상현회원은 오랫 만에 얼굴을 보였는데 부인이 11 월달이 둘째 아이 출산일이라고 하 네요.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 남기 시고 혜성같이 나타나신 입회원이 신 최진욱회원은 어제 참가하셨습 니다. 신입회원으로서 어제 한턱 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뒤늦게 학원일 때문에 잠시 얼굴만 보이고 간 박현상회원, 개업식은 언제 하 나요?

무 박진상과 회장 양진모에게 고마 움을 표시하고 계속 아침에를 위해 노력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두분이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아침에가 건

수성구 축구모임 ‘아침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회원들 근황 을 간략하게 알려드리면요. 노영석

니다. 무더위에 고생하고 있는 총

강하게 지속적인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회원님들 께 두분 에게 심심한 격려 부탁드

장마가 끝나고 무더운 여름이 시

립니다.

글 _ 최성근

작되었습니다. 축구하기 많이 힘들

총무 박진상 011-534-3271

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아침에 식구

대표 양진모 016-525-2043

들은 어김없이 일요일 아침에 대명 중학교로 모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에는 동부여중에서 시합이 있었습 니다. 장마가 막 그치고 난뒤라 더

중·남구축구모임 ‘진솔축구단’

위가 한층 더 했습니다. 조금만 뛰 어도 숨이차고 땀이 비오듯 했습니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연일 내

다. 그래도 KYC, 아침에 그리고

리쬐는 땡볕과 열대야 현상으로 더

동부여중의 터줏대감 팀 모두 열심

위와 싸워야하는 요즘에 참여연대

히 시합을 했습니다. 상대팀에서

회원님들은 모두 건강하십니까?

시원한 우묵과 우리가 준비해간 막

우리 진솔팀은 더위와 상관없이 일

걸리로 또다른 즐거운 시간을 가지

요일 아침이면 어김없이 축구를 합

기도 했습니다. 점점 날이 뜨거워

니다. 경기 중엔 땀을 뻘뻘 흘려가

지는 관계로 시합을 조금 더 빨리

며 뛰어 다니고 힘든 기색이 역력

해야하지 않을까 고려중입니다. 오

해 보이며 인상을 찌푸리지만 쉴

전 10시만 되어도 햇볕이 너무 뜨

땐 시원한 물과 건강한 웃음이 있

거워 얼굴이 벌겋게 익어버립니다.

어 더위를 즐기며 이겨냅니다. 지

요즘은 오존주의보도 많이 내리는

난 6월 제2회 효순이와 미선이를

데, 좀 더 조심스럽게 시합을 해야

추모하는 평화통일 축구대회에서

겠습니다. 7월 말에서 8월은 휴가

우승의 감격이 아직 가시지 않고

기간인데 우리 아침에도 휴가를 준

그날만 생각하면 마냥 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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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를

가꾸는

사람들 주말에 야유회를 가기

프레한 저녁 빛은 보는 사람의 마

로 했습니다. 포항1대

음을 평화롭게 만들어 줍니다. 서

학 근처 해수욕장으로

원을 관리하시는 류시석 선생님과

1박 2일로 가는데 관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서둘러 식사

심 있으신 분들은 참

준비를 했습니다. 식사시간에 맞추

석하시면 좋겠습니다.

어 도착한 2진과 함께 백숙을 먹고

그때쯤이면 더위가 한

우리는 만대루로 올랐습니다. 야심

풀 꺾이겠지만 팀의

한 시각 만대루에 불을 밝히고 수

화합과 친목을 다질

박을 먹으며 류시석 선생님의 말씀

수 있는 좋은 시간이

을 들었습니다. 서원에 관련된 얘

12개의 아마추어 팀이 참가하여

될 것 같습니다. 뒷풀이 소식은 다

기들, 안동의 문화재에 관한 얘기

예선은 리그전으로 준결승과 결승

녀와서 8월에 소식 올리겠습니다.

들을 무수히 날아다니는 벌레들과

전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어

글_강영한

같이 들으며 밤이 깊어갔습니다.

진솔팀은 총 5경기를 이겨 우승의

총무 강영한 017-538-3345

밤이 새도록 도란도란 나누는 얘기

영광을 안았습니다. 참여연대 진솔

수습총무: 노우찬: 011-9707-8273

소리를 자장가 삼아 새벽녘에 잠든

축구단의 위력을 대외적으로 여지

주장 정석환: 011-804-1797

저는 핸드폰의 알람소리보다 더 시

없이 보여주고 참여연대의 위상을

끄러운 닭울음소리에 잠이 깼습니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된 대회였습니 다. 우리 팀의 우승을 위해 응원해 준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요즘

문화유적답사반 ‘까막눈’

계명대 운동장 활용도 때문에 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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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원래 그렇게나 시끄러운지? 우 리가 백숙 먹었다고 항의하는 건 지? 간단히 아침을 먹은 후 부족한 잠을 보충하고자 하는 분들은 대청

를 가로로 다시 옮겨서 운동장이

태풍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답사

마루에 누워 한가로이 졸고, 일부

더 좁아졌습니다. 중앙선에서 중거

길에 올랐습니다. 병산서원이 강가

는 만대루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리 슛을 해도 될 정도로 좁아져 고

에 위치한 터라 자다가 떠내려가는

즐기고, 또 다른 이들은 강가를 산

민입니다. 남일 회원이 줄자를 들

건 아닐까 걱정도 되고 또 한편으

책하기도 하면서 일요일 아침시간

고 와서 이리저리 거리를 재고 최

로는 처마 끝으로 떨어지는 빗물소

은 그저 아늑하고 조용히 흘러갔습

대한으로 골대를 밀고해서 나아지

리를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포장되

니다. 11시에 병산서원을 떠나 한

긴 했지만 좁은 건 어쩔 수가 없군

지 않은 길을 놀이기구를 타는 즐

지공장에 들렀습니다. 닥나무가 한

요. 다른 운동장으로 옮길 수도 없

거운 비명과 함께 도착한 병산서원

지가 되는 과정과 한지로 만든 공

는 일이고 학교 당국에 건의를 드

은 여전히 고즈넉합니다. 비록 강

예품을 구경하고, 비교적 저렴했던

려야 될 것 같습니다. 8월 셋째주

물이 불고 흙탕물이긴 했어도 어슴

부채를 하나씩 손에 쥐고 점심을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회원모임소식

교육’ 에 대해서 발

은 더욱 많은 것을 가슴에 담았으

제했습니다. 동화

리라 여겨집니다. 끝으로 지난 10

같이 아름다운 이

일부터 경남 밀양 표충사로 엠티를

야기로 널리 읽힌

다녀왔습니다. 표충사 입구 개울

구로야나기 테츠코

건너에 텐트를 치고 l박을 하였습

의 ‘창가의 토토’ 를

니다. 오랜만에 해보는 야영, 맑은

비롯하여 몇 권의

물 속의 물놀이, 새벽녘까지 이어

책을 미리 읽고 서

진 술자리 등 내용이야 여느 엠티

로의 생각을 나누

와 별반 다름이 없었지만, 대자연

는 자리였습니다.

속에서 여유와 즐거움을 만끽하기

먹으러 갔습니다. 매콤한 잉어찜에

깊지는 못했지만 주제에 대해 폭넓

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재미

반주를 곁들여 점심을 먹고 마지막

게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

있었다, 기억에 남을 것이다.’ 라는

답사지인 도산서원에 들렀습니다.

으로는 지난 5월에 이어 이달에도

말들을 뒤로한 채 이제는 몇 장의

천천히 강가를 따라 올라가 퇴계

굴렁쇠학교 모임이 있었습니다. 맑

사진으로만 간직하기로 했습니다.

선생님의 흔적을 더듬어보고, 떨어

은 일요일 아침에 학생들, 선생님

무더위가 찾아오니, 장마가 그리워

지는 빗방울에 서둘러 출발했습니

들, 자원활동가들을 가득 실은 버

지는 이유는 대체 왜일까요? 하루

다. 은근히 기대했던 비가 대구로

스는 전남 담양으로 출발했습니다.

하루 충실히 살라는 자연의 귀뜸은

돌아오는 길에 소나기처럼 쏟아졌

오전에는 죽물 박물관에 들러서 선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무더운 여

습니다.

조들의 지혜를 엿보았습니다. 또

름날, 모두의 건강을 빌어봅니다.

글_이미자

대표 박근식 011-9851-2305 총무 이미자 018-535-3563

오후에는 대나무 숲을 거닐면서 자

글_김영도

연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비록 학

대표 시병국 016-9696-1350

생들은 조금은 다르게 생각하고 느

총무 김영도 016-9774-3432

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네들

대학생모임(준) ‘바보행동’ 행운인지 불행인지 몰라도 대구 는 장맛비도 피해 가는 듯 합니다. 어찌되었던 지루하게 내리던 장마 도 물러갔고, 이제는 찜통 같은 더 위가 대구에 산다는 것을 더욱 각 인시키는 여름날입니다. 먼저 릴레 이 토론회 이야기입니다. 그 일곱 번째 주자는 제현태 회원이‘자유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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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이야기│

장뇌산삼 추교인·회원 (장인생명공학 대표)

산삼은 조류나 동물이 종자를 먹은 뒤 산속에서 배설이나 자연적으로 자생한 것을 말하며 장뇌산삼 은 산삼의 종자를 채취하여 깊은 산속에 씨를 뿌려 재배한 것으로 박달나무나 옻 나무의 습기가 많은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고 한다. 또한 효능으로서는 항암 , 항당뇨, 심장강화, 간 및 위장기능 강화, 강장, 빈혈 등 아주 많은 효능을 자랑하고 있는데 심지어 그 주위의 옻나무 또한 암 을 치료하는데 쓰이기도 한다. 봄에 채취한 장뇌산삼의 줄기와 잎은 달여서 복 용하기도 하는데 8~9월의 줄기와 잎은 드세어 목욕 물로 풀어 목욕하면 피부미용에 아주 좋다. 올해의 여름은 유난히도 무덥고 습하다고 하는데 여름 끝자락에 우리 온가족의 건강 지킴이로 장뇌산삼을 권하고 싶다. 아마 한약의 여러 가지 보약이 있겠으나 장뇌산삼 단방의 처방으로 단연 으뜸이 아닐까 생각한다. 예전엔 상당히 고가 약으로 정승들도 먹기 힘들다고 한 것이 산삼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열심히 노력하고 근면, 성 실히 자기일에 충실했다고 자부하는 분들이면 온 가족의 건강은 장뇌산삼으로 지킬 수 있지 않 을까? 복용 방법으로는 장뇌산삼을 깨끗이 씻어 1뿌리를 1시간에 걸쳐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것 이 최상의 방법이나 위가 나빠 소화가 잘 안되는 분은 연한 불로 달여 1뿌리 1컵 분량을 내어 복용하고 달여낸 뿌리는 꿀에 찍어 먹으면 최상의 보약이리라… 그리고 장뇌산삼은 복용 전 또는 복용 후에는 물의 섭취를 최대한 줄이고 복용 후 몇 시간 동안은 사우나도 피하는 것이 좋으며 복용 후 2~3일 정도는 금욕생활을 권하고 싶다. 또한 미역, 다시마, 회, 녹두 등 찬 성질의 식품은 금해야 할 것이다. 참여연대의 활동, 조그마한 일에서부터 지하철 참사, 대선, 총선 등을 민의와 함께 하기도 하 고 민의의 뜻을 대변하며 열심히 활동한 대표, 회원 및 상근자들에게 이달엔 아주 저렴한 백두 산 장뇌산삼으로 몸을 보하고 더욱더 열심히 민의의 뜻을 대변함은 어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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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쉬운 생활법률│

명예훼손이 성립하는지요? 박혜경·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 간사(buja1225@nate.com)

<답변> 본 상담실의 답변은 법 이론상 원칙 및 답변자 개인의 법률적 판단이므로 다른 분과 의견이 다를 수 있으며, 법률적 판단은 구체적 사정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명예훼손의 경우“공연히 사실을 적시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라고 형법 307조에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귀하께서도 피해자라 볼 수 있겠지만 명예훼손의 죄는 인정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국선변호인을 통하여 선처를 호소하시기 바랍니 다. 2. 재판연기는 법원에 신청하시면 되고 이는 당해 재판관의 재량사항으로 생각됩니다. ※ 본란은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를 통해 접수되는 민원이나 상담내용 중 일부를 소개하는 란입니다. 대구참여연대 사이버법률상담은 www.civilpower.org/cyberlaw/mai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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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회계보고│2004.6.1~6.30

지 관

입 관

후원금

소 계

항 인건비

자동이체 회비

3,450,500 60,000 7,778,000

입금회비

160,000

연회비

700,000

소 계 광고수익 행사수익

사업비

1,180,000 -

후원의 밤 수익 소 계 차입금 소 계

유동부채

1,180,000 265,920 265,920

이자수입 연수생지원금 기타수입

소 계 이월금 특별기금

일반관리비

2,739 900,000

차량대여비

-

영수증수입 회의비수입

-

30,000 932,739 60,000

풀뿌리기금 복지기금

소 계 총 계

14,587,159

이월금

-958,142

32,920

수도세

30,000

관리잡비

23,400

교통비 구독료

4,000 64,000 36,821 100,000 52,000 260,000 1,355,611

유류대 차량보험료 월주차료

40,000 90,000 130,000

소식지제작비 홍보물제작비 발송비

2,000,000 556,120

플랜카드제작비

-

기타홍보비

2,556,120

소 계 연대사업비 소 계

9,000 136,140

회의비

소 계

홍보비

113,980 17,350

소 계

60,000

480,000

정보통신비

구독료

차량유지비

-

60,000

출장비 비

6,045,490 791,100

전화비

대출금이자 복사기관리비

기기소모품

정수기관리비

8,698,000

6,836,590 사무실임대료 사무용품비

cms자동이체

회 비

급여 사회보험료

소 계

3,450,500 지로회비

퇴직금적립금

행사후원

후원금

연대사업비

1,890,000 1,890,000

운영비계 조사연구비 사 업 비

대구참여연대에 힘을 주십시오

행사비

권혁장(대구참여연대)

권혁장(대구참여연대)

협 718-02-155281

지원금 기 타

소계

지출총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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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행사비

453,200 -

송년의 밤 후원의밤 행사비

-

기타잡비

78,200

차입금상환

소계

대구은행 036-04-000437-9 대구참여연대 조흥은행 802-04-272584

25,000

사업비계 차입금상환

국민은행 602-01-0676-936 권혁장(대구참여연대)

자료비

293,995 293,995

청소년연수생 특별지원금

900,000 900,000

14,440,516


<이달의 날개이야기> 사무실 선풍기 구입비(100,000원)를 후원해 주신 설창환 집행위원에게 감사드립니다. 상근활동가 보양음식으로 삼계탕을 사 주신 장영목 고문에게 감사드립니다. 참여자치 집행위원회 식사비(190,000원)를 후원해 주신 김성수 운영위원에게 감사드립니다. 날개달기 돼지저금통 사업 후원(50,000원)을 해 주신 손재희 회원에게 감사드립니다. 대구참여연대 구미시민회(준) 사무실에 컴퓨터를 후원해 주신 김윤수 회원에게 감사드립니다.

대구참여연대 서구주민회(준)에서는

결연가정 후원자를 찾습니다. 본 광고는 서구회원모임에서 추진하는 소년소녀가장돕기 활동에 회원들의 참여를 요청하는 글입니다. 서구 회원모임에서는 매달 한명의 소년소녀가장을 선정해서 회원들과 함께 지원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이미 한명의 소년소녀가장에게 장기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회원과 함께하는 길, 작은 도움으로 희망을 만들어 줍시다. 문의: 서구주민회(준) 대표 홍상익 : 019-553-8664

총무 도경화 : 017-525-1226

후원계좌 : 대구은행 / 054-07-018330-6 /양선진

이 달엔 이 학생을 도와주세요! 이 름 : 동창, 동은

동창이는 현재 대구공고 1년에 재학중입니다. 동창이 가족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남 들이 보기에 여느 가족과 전혀 다르지 않은 가족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동생 동 은이와 함께 둘이서 살고 있으며, 동은이는 평리중학교 1학년에 다니고 있습니다. 동은이는 신장질환인 신증후군으로 동산병원에서 월 1회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5년전부터 정신분열증이 악화되어 현재는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 며, 어머니는 작년 7월 집을 나갔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입원을 하기 전에는 생활비 관리나 집안 일을 어떻게든지 알아서 하셨지만 지금은 부모님 모두 형제들을 돌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경제적 문제도 동생의 저염도 반찬 문제도 집안 청소도 동 창이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또한 보통의 아버지와는 조금 다른 아버지에 대한 문제 역시 동창이의 어깨를 무겁게 합니다. 동창이는 또래 아 이들보다 조금 더 빨리 어른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불만을 털어놓거나 하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경제적 능력이 없었던 아버지였기에 당장에 생활고를 호소하고 있는 동창 이의 짐을 조금이라도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편집위원회”기자를 모집합니다. 매월 회원들을 찾아가는“함께 꾸는 꿈” 과 홈페이지 및 메일매거진은 회원여러분의 목소리와 손 길로 만들어집니다. 각종 행사 및 캠페인, 회원들을 찾아가 인터뷰하고 취재할 분을 찾습니다. 누 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보다 알차고 생동감 있게 만들어주실 회원 분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 문의 : 한은영 시민감시팀 간사 (053-427-9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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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부하신 회비는 세상을 바꾸는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2004년 7월 회비납부자 명단입니다 / 가나다 순 / 입금일 기준입니다. / 같은 이름은 동명이인입니다. )

감병호 강동인 강동철 강문희 강영수 강영한 강재기 강준희 강통일 견성필 공미정 곽병호 곽치순 곽현수 구성은 구수용 구찬동 권기영 권난경 권도준 권명오 권미숙 권수용 권영규 권영주 권오중 권오진 권오혁 권재영 권천달 권혁진 금동현 금병태 김건수 김경우 김광재 김광재 김대명 김대명 김명하 김문주 김문희 김미경 김민조 김병구 김병주 김보임 김상곤 김상수 김상철 김상출 김상태 김석수 김선희 김성수 김세일 김수정 김순규 김승현 김양희 김영국 김영길 김영도 김영범 김영용 김영진 김영희 김용규 김용원 김우주 김유정 김윤상 김윤상 김윤수 김은수 김은숙 김은주 김은주 김익한 김인석 김임미 김재규 김재우 김재춘 김재형 김정규 김정희 김종숙 김종옥 김종태 김종헌 김주영 김지일 김진숙 김창기 김철훈 김태균 김태석 김태숙 김태완 김태원 김태한 김태환 김현근 김현철 김형기 김형섭 김호동 김홍균 김홍렬 김홍배 김희진 나인엽 남병엄 남상권 노경난 노미경 노영석 노우찬 노인만 노태맹 도경화 도국배 도상훈 도영주 도윤백 도종호 도진혁 류시무 류영철 류인옥 류지훈 류춘희 류태하 류호용 류후기 문상정 문수영 문영곤 문장수 민정식 박경욱 박경욱 박광우 박기석 박내승 박덕수 박명리 박명섭 박명호 박병진 박상언 박선영 박성홍 박세경 박세정 박승걸 박신영 박신호 박신호 박영애 박은순 박은정 박인철 박재경 박종락 박종률 박종인 박종흥 박주현 박지윤 박찬웅 박철홍 박학준 박향희 박현상 박현주 박현진 박현호 박형룡 박환순 배기효 배남효 배성현 배은주 배종훈 백수창 백승대 백승묵 백정한 백찬옥 빅희진 서대현 서대현 서대현 서미숙 서미향 서상준 서상철 서수녀 서쌍국 서인석 서인찬 서종문 서준호 서준호 서한교 석성진 설창환 성도경 성삼경 성상희 성숙이 손관영 손재희 손창원 손창희 손판규 송강직 송종근 송종근 송준열 송평영 송해익 시병국 신경희 신기욱 신동민 신득순 신득순 신 민 신병호 신상우 신영숙 신응식 신재명 신창일 신창일 신청호 심상준 안기훈 안덕수 안새봄 안승철 안태식 양정아 양진모 양현주 양희정 엄재열 여효동 예병환 오세두 오영미 오정순 오태동 우달경 우선이 우재동 우혜정 위한기 유병록 유영아 윤명화 윤병대 윤성민 윤성일 윤정록 윤종극 윤종만 윤창옥 윤청수 윤태자 윤필영 이강세 이강옥 이경로 이경상 이광동 이규식 이근양 이기해 이남규 이대영 이덕수 이동기 이동만 이동인 이동인 이동준 이만호 이말남 이미자 이병동 이병학 이복수 이상구 이상돈 이상술 이석주 이석환 이성희 이승천 이시하 이연재 이영돈 이영돈 이영미 이영수 이영윤 이영철 이영철 이용숙 이용하 이우환 이원배 이원식 이윤미 이윤희 이은현 이재성 이재욱 이재호 이정우 이정원 이정화 이종구 이종명 이종수 이종오 이종우 이준호 이준홍 이지연 이진희 이창용 이창화 이춘옥 이태기 이태정 이필화 이현옥 이현주 이형석 이희성 임대윤 임순광 임우정 임종국 임후순 장두영 장래섭 장병익 장상훈 장성수 장원용 장의동 장태철 장현정 장화환 전계완 전명선 전선용 전영주 전재홍 전종오 전주태 전진완 전철수 전치웅 정강미 정구철 정기숙 정낙찬 정명희 정석환 정성욱 정순재 정승필 정용교 정인숙 정종진 정지철 정태욱 정현경 정혜숙 정호원 정호태 조갑식 조미경 조병길 조병찬 조상우 조영순 조점호 조해기 조현문 조현태 진성섭 진용인 진혜전 차윤도 채우진 채주희 채쾌수 채휘균 천기철 최경화 최광호 최금순 최만수 최명환 최명희 최명희 최복호 최상천 최상철 최상학 최성근 최성남 최성숙 최원준 최인석 최정민 최정은 최진욱 최현묵 최훈태 하성호 하은희 하현필 한기영 한영춘 허노목 허상문 허신열 현시웅 홍대식 홍덕률 홍성미 홍승용 홍현덕 황선명 황윤호 황치영 황해승 ● 지로 납부자 : 한철순 김희정 채종규 문한우 ● 평생회비 납부자 : 이선례, 정강미, 신숙경, 김미, 김응곤, 이경옥, 이종만, 윤지현, 이정환, 김은주, 권흥락, 유영선, 진미화, 김성희 ● 연회비 납부자 조성희 이원정 김혜란 조성자 김선자 강미영 서정숙 장긍덕 남성욱 최영훈 배석환 이형열 이춘근 전순옥 남경순 송창섭 강병효 남영주 이재남 박근식 장광영 김병춘 장병철 박동규 이재남 전영희 한봉식 여수연 이상규 남성욱 권혁부 김동주 김병길 박찬문 문용우 김성균 최문홍 윤용희 유상옥 백정기 장긍덕 이진형 박웅규 김현숙 김종봉 전형수 최영훈 이명균 박덕환 김재권 김광진 김한수 류봉현 정경화 장주효 이경직 변숙현 김임수 이승수 석원길 박영순 강종학 정철화 강옥련 이용하 ● 7월회비 납부자중 지로 입금자는 금융결재원통지서(입금명단통보)가 늦게 도착하므로 납부자 명단이 접수되는 날짜로 처리되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7월 회비 납부자중 착오로 빠진 분들은 사무처로 연락을 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 7월 CMS 회비 명단이 서울참여연대의 업무상 지연으로 누락되었습니다. 다음호에 꼭 싣도록 하겠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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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행사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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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수성구축구(8:30) 중남구축구회(7:30)

구미시민회월요공부방 (19:30 구미사무실)

편집위원회 회의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 실행위

08

09

10

수성구축구(8:30) 중남구축구회(7:30)

구미시민회월요공부방 (19:30 구미사무실)

15

16

수성구축구(8:30) 중남구축구회(7:30)

구미시민회월요공부방 (19:30 구미사무실) 집행위 회의(1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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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축구(8:30) 중남구축구회(7:30)

구미시민회월요공부방 (19:30 구미사무실)

운영위원회 (19:30)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연수(~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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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축구(8:30) 중남구축구회(7:30)

구미시민회월요공부방 (19:30 구미사무실)

대 구 참 여 연 대 홈 페 이 지 이 벤 트

www.civilpow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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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주민회 월례회 20:00“돈~워리”

사회복지센터 회의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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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주민회 월례회 19:00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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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센터 회의 19:00 3차 정책위세미나 19:00 사무실 지방분권 과 혁신 / 소영진

이벤트 하나 : 보물 상자를 찾아라. 홈페이지 구석구석 숨어있는 보물 상자를 찾으세요. 가장 많이 찾는 사람에게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드립니다.

이벤트 하나 : 옥의 티를 찾아라. 홈페이지 속 옥의 티를 찾으세요. 오타 및 경로나 제목등 기타 잘못된 곳을 찾아서 올려주세요. 추첨을 통해 5분께 소정의 상품권을 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 8월 2~8월 15일까지 참여 방법 : 1. 대구참여연대 홈페이지 (www.civilpower.org)를 접속한다. 2. 홈페이지를 구석구석 뒤지며 보물상자와 옥의티를 찾는다. 3. 홈페이지 첫 화면에 있는 이벤트 게시판에 찾은 보물 상자의 위치와 옥의티를 게시판에 적는다. 4. 게시판에 글 올릴 때 연락처와 이름을 분명히 명기한다.

문 의 : 대구참여연대 한은영 (053-427-97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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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기구 ▲ 시정개혁센터 - 대구시 개혁운동

2004년 8월호

- 의정감시활동, 행정개혁운동 - 조례제정운동 - 주민의 알권리 확보를 위한 행정정보공개청구운동 - 납세자 예산감시운동 ▲주민자치운동센터 - 주민운동 정책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지원 - 주민운동 활동가 및 일반시민교육 - 주민민원 상담 및 주민운동 현장 연대활동 - 구청, 의회 감시및 참여활동활동 - 각종 회원모임지원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 - 각종 민원 및 법률상담

발행인 ‖ 백승대

- 행정, 기업에 의해 침해되는 시민의 권리찾기운동

편집인 ‖ 박신호

- 권리찾기 시민아카데미 분기별 개최

발행소 ‖ (700-422) 대구시 중구 동인2가 62-5 2층 전화 : 053) 427-9780

▲사회복지위원회

회원 : 053) 427-9788

- 사회복지권 확대, 대구시 복지정책 및 복지예산감시운동

상담 : 053) 427-9722 팩스 : 053) 427-9723

- 사회적 약자 권리찾기 활동

http://www.civilpower.org 전자우편 : civilpower@hananet.net

▲편집위원회 - 월간“함께 꾸는 꿈”발행

공동대표 ‖강덕식 백승대 법타 원유술 진수미

- 홈페이지 관리 및 활성화 연구

사무처장‖윤종화 총무팀장‖임성혁

▲재정기획위원회

시민감시팀 ‖ 강금수 김언호 한은영 박혜경

- 시민 참여를 통한 새로운 재정사업 연구

주민자치팀 ‖ 김영숙 박인규 임성혁

- 일상적인 재정사업 기획 연구 편집위원회

■ 회원모임

편집위원장 ‖ 박신호 편집위원 ‖ 김명하 서경조 서준호 서승덕

▲주민회 - 동구주민회(준) (http://civilpower.org/nbuilder/community/club/donggu) 부대표: 강옥련 019-557-8211 - 서구주민회 (준)

심윤철 이경직 이상번 추교인 편집위원회 간사 ‖ 한은영 자원활동기자‖권영혜 도진혁 김문희 김혜연 박 현 객원기자 ‖ 박근식

(http://civilpower.org/nbuilder/community/club/seogu) 대표 : 홍상익019-553-8664 - 구미시민회(준) http://gumisimin.org 사무실 : 054- 452- 0484 ▲ 회원자치모임

대구를 바꾸는 가슴 벅찬 감동

- 답사반 (http://dabsa.wo.ro/)

그것은 소중한 시민들의 힘에서 나옵니다.

- 등산반 (http://civilpower.org/nbuilder/community/club/climb)

권력의 횡포, 부정과 부패에 맞서

- 수성구 조기축구회“아침에”(http://www.achime.co.kr/)

시대의 파수꾼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중남구 조기축구회“진솔”(http://www.achime.co.kr/) - 대학생모임“바보행동”(http://cafe.daum.net/Areum) - 북구회원모임 (http://civilpower.org/nbuilder/community/club/bukgu - 청도회원모임 사무실 : 054-372-8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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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의 힘으로 대구를 바꿉시다.

함께 하는 만큼 변하는 세상 427-9788

시민의 힘이 세상을 바꾸듯이, 좋은 변화를 위해 모두 함께 어깨를 걸고 나아갑시다. 당신 곁엔, 늘 대구참여연대가 함께 할 것입니다.


文福山

이상화 회원

경북 경주시 산내면 대현3리 2950-46번지

☎ 053-325-8004 H·P: 016-809-2735

문의 : ☎ 054-751-3648 / 016-9711-3648

소장

최 동 천

회원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3동 178-1 전화 : (053) 743-7772 팩스 : (053) 743-7801 H·P : 019 - 542-3138

여기 청도에 모자라는 사람 한줌모여 작은 촛불 밝히니 4월의 복숭아꽃 되어 5월의 감꽃 되어 용각산 너머 운문까지 한내천 따라 비슬까지 곱게 곱게 피어나라 청도회원모임

하·회·식·품 취급 품목 : 간장 고추장 쌈장 된장 물엿

김현수회원 분재형 소나무, 자연산표고버섯, 자연산두릅 판매

대구시 북구 동천동 878-2번지 승마빌딩 3층

http://www. 사진이좋은집.com

식자재.도매 단체급식

一松 樹木園

박 상 현 대구광역시 동구 신평동 94번지(동대구IC 옆)

대표전화 : ☎ 053) 475-8282 (전화주문 가능)

조경공사 분재형 조경용 소나무

컴퓨터 조립 메이커 판매 수리·만년 스탬프 제작 삼성 h/p 프린터 판매 수리·만년 도장 제작 컴퓨터 부품 정산용품 출장수리 업그레이드 정종진 회원 원대오거리(대구은행 맞은편)

쇼핑몰 : www.win-line.net ☎ 053)351-0665

잉크충전 : 정품잉크 : 레이저토너 충전 재생 판매

산사에서 전통의 맛을 맛보세요

비슬산유가사유가다원 녹차, 보이차, 대추차, 솔차, 오미자차, 약차 위치: 유가사 마당옆

이상번회원

053 - 614 - 4533, 018 - 242 - 4547 ※ 3급 부분정비 허가업체

제일 카 서비스 서인찬 전자제어·에어콘 타이어·오일교환·밧데리 경정비·검사대행·보험

회원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2동 43-2

TEL : 053) 557-3935 H·P : 011-828-1149

인터넷 비지니스 파트너

미래정보(CarMakeShop) 서 영 우

홈페이지 http: www.miraeit.info Mirae Soultion : http://www.miraesw.com Auction : http://www.motorsauction.co.kr www.miraeit@info S-mail : http://www.carmakeshop.com

대구참여연대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김기용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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