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꾸는꿈 회원통신 제70호
2007 5월호
대구참여연대는 회원의 회비 및 후원금으로만 운영됩니다.
특집
대선정국, 길을 묻다
기획 “9년의
역사, 10년의 희망”
사람과 사람
형식도 대안, 내용도 대안 유지웅 평화뉴스편집장
이달의 회원
이경리회원
http://www.civilpower.org
│여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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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곳에 있자” 글. 박근식 (편집위원장)
04 +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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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글
있을 곳에 있자│박근식
사람과 사람
형식도 대안, 내용도 대안 유지웅 평화뉴스편집장│
http://www.civilpower.org
청계산에서의 이른바 '회장님의 보복폭행 사건'으로 김승연 회장이 검색어 1 위 자리를 차지했다. 투스타 모자와 가죽장갑을 낀 재벌 아버지와 아들이 조 폭 주인공으로 등장한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스토리는 여간 흥미로운 것이 아
이소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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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니다. 행복한 미래, 행복한 세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회장님의 말씀이 약
대선정국, 길을 묻다
자에 대한 잔인한 폭력에 바탕한 것이라니..지독한 공포영화에 가깝지만 말이
다른세계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연재
다. 어쨌든 자식을 위해 부를 똘마니 하나 없는 이시대의 평범한 아버지들은
대통령선거에 대한 고민|정대화
품앗이라도 조직해야 하지 않을까? '의혈부성애 테러단'
2007대선, 길찾기|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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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는 지금 4월 활동소식 기획 “9년의 역사, 10년의 희망”
기획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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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출발하는 참여연대 “소통과 대화” |백승대 회원의 힘으로 만든 대구참여연대 사무실|강금수 어서오세요^^ 대구참여연대입니다
기획2
회원설문조사결과|회원참여사업팀 밤, 하늘| 오규섭 미래의 꿈을 그리기 위한 9년 되돌아보기|권영규
이달의 회원
이경리회원│박성명
문화리포트
영화문화의 다양성 확보를 위하여│남태우
주민회 소식
동구주민회, 구미시민회
회원자치모임
산행반, 답사반
짧은글
새얼굴|김말선, 박성명
책으로 보는 세상
훈남시대에 까칠남 사랑하기|김선희
재정보고
2007년 4월 회계보고
날개달기
날개달기, 신입회원 소개
회비납부자
4월회비 납부자
▼표지설명 5월 회원정기산행 "팔공산"에서
개편의 방향이라고는 하지만 김근태와 정동영을 향한 조준사살에 가까웠다. 누구를 쏘던 관심이 없지만 너무 많이 쏜다. 우리가 두려운 것은 정치인 노무현의 좌절이 아니라 국민과 서민의 좌절이다. 열거하기에 너무 많은 개혁입법들의 실패, 한미 FTA로 완결되는 서민의 좌절이다. 왜 정치인 노무현과 회장님이 오버랩 되는 것일까! '당사수파'를 지킬 것이 아니라 국민을 지키시고 초심을 지키시라.
함께 꾸는 세상을 열어 나가는|박신호, 류인옥, 강금수 2007 대구참여연대 희망위원회를 말한다|백승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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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각하가 날린 편지 한통이 난리다. 정치인 노무현이 생각하는 정개
등록번호 대구라01132 등록일 2000년 8월 4일 제호 함께꾸는꿈 간별 월간 인쇄인 참디자인 발행일 2007년 5월 15일 통권 70호
대선을 향한 진보진영의 행보가 갈지자다. 벌써 대선후보들의 갈등과 합종연횡이 신문지문을 도배하고 있다. 우리 참여연대는 스스로 확고한 중심을 지켜야 한다. 누구를 지지할 것이냐라는 실체 없는 논쟁보다는 실천을 중심으로 국민을 중심으로 진보적 개혁화두를 중심으로 움직여야 한다. 대선에 휘둘리지 말자. 5년마다 휘둘려 야 한다. 참여연대의 외형적 성장은 눈부시다.
시민 없는 시민운동을 우리 스스로 양성한 것은 아닐까! 숙련되고 노회한 정치인이 아니라 아직 풋풋하고 상큼한 참여연대를 꿈꿔본다. 있을 곳에 있자. 그러나
02 03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사람과 사람│유지웅 평화뉴스 편집장
형식도 대안 내용도 대안
유지웅
대안언론 평화뉴스 편집장
글. 이소령 (자원활동기자 yell-99@hanmail.net)
이번 달 사람과 사람 취재를 위해 주인공 유지웅 평화뉴스 편집장과 마주 앉았을 때 무슨 말을 어떻게 꺼내야 할지 난감했다. 기자가 편집장을 취재하다니… 뭔가 힘든 취재가 될 것 같았다. 그 역시“그동안 묻기만 해봐서 대답을 하려니 쑥스럽네요.” 라며 머쓱하게 웃어 보인다.
*
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그 믿음은 변함이
찬조금 거둔다’ 라는 기사를 쓰고 이래저래 노이로제가
없습니다.”평화뉴스가 창간된 지 이제 3년이 되어간
걸릴 정도로 항의성 인사(?)를 듣기도 했었단다. 그러
다.‘몇달 버티겠나?’ 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의 시선이 1
나‘교육은 모든 사회에 전반에 영향을 준다’ 는 생각이
년이 넘으니‘신기하다’ 로 바뀌고 이제는‘인정’ 이라고
기 때문에 교육계에 대한 관심은 늘 열어두겠단다. 뿐
말한단다.
만 아니라 지역의 평화통일 문제와 시민(시민단체)사회
평화뉴스는 구독료가 없다. 어떻게 유지를 하는지 묻
전반에 대해 깊이 파고들어서 취재를 한단다. 지난번
자,“내용도 대안, 형식도 대안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
‘참여연대의 진통에 관한 기사’ 에 대해서도 잠시 이야
에 1년 반전부터 받기 시작한 독자들의 후원금과 광고
기가 나왔는데‘시민단체에 대한 지독한 애정으로 봐
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마음먹기를‘1
줬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지난 가을에는 평화뉴스
년 반 정도 신문을 내 보고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된다면
주최로 작은 토론회를 열기도 했단다. 첫 번째 대화에
후원을 받고 아니면 접겠다’ 고 했습니다. 다행이 신문
서는‘전교조 교육 개혁에 걸림돌인가?’ 를, 두 번째 대
에 대한 반응은 좋아져 갔고, 처음 30명이던 후원인도
화에서는‘대구 시민운동 어디로 가야하나?’ 로 주제를
280명을 넘어섰습니다. 창간 3년 때까지 300명을 넘기
정해 30-4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치열하게 토론을 한
는 것이 목표입니다. 평화뉴스에는 돈만 빼고 다 있습
단다. 몸은 고되지만 정신적으로 힘들지만 그는 씩씩하
니다.(웃음)”
게 웃으며“새로운 시도들 계속 이어나가겠습니다.” 라
물론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첫해에는 유 편
고 말했다.
집장과 미담 전문 기자가 신문을 만들었지만, 여러 가
3년 전 감나무골 새터공동체 사무국장을 맡기도 했던
지 문제로 지난 2년은 유 편집장 혼자 평화뉴스를 만
그는‘배워서 남 주자, 남 좋은 일 하자’ 라고 당당히
들어 냈다. 1년 365일을 취재와 편집, 주식회사 행정에
말한다.‘세상에 굴곡이 많아도 착한 사람들이 만들어
잡무까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었단다.
간다, 우리 스스로를 믿고 가야한다’ 는 생각을 가지고
몸이 힘든 것도 그렇지만 정신적인 고통도 많았단다. 그의 새로운‘시도’때문이리라. 고백시리즈가 그중 하
있기 때문이다. 후원하는 곳도 어림잡아 12군데가 되는 것 같다며 머리를 긁적인다.
창간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평화뉴스(www.pn.or.kr)는 2004년 2월 28일에 창간했습니다. <평화와
나인데, 창간 첫해에‘기자들의 고백’ 을 만들어 사회적
“2년 전에 ‘현빈이를 도웁시다’ 캠페인을 시작해
통일>, <나눔과 섬김>, 그리고 <지역공동체>를 가치로 대구·경북지역 대안언론의 길을 가고자 했습니
인 반향을 일으켰다.‘침 뱉기다. 고백을 한 너희들은
2,000만원의 기부금을 전해주기도 했었고 파병을 반대
다.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평가는 저의 몫이 아니기 때문에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창간 당시의 마음
얼마나 깨끗한가?’등에 대한 기자들의 비판어린 시선
했던 강철민 일병의 옥중인터뷰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
은 앞으로도 유지하려 합니다.” 라고 답했다.
이 다가 왔다. 그러나 1년 동안 한주도 빠짐없이 현직
냥 지나칠 수 있는 기사거리라도 지역의 것이라면 저
유지웅 편집장은 대학을 졸업하고 평화방송 개국 1기로 입사를 해 7년 6개월 동안 기자생활을 했었다.
기자들이 양심고백을 릴레이는 이어졌다. 그 다음해에
는 그냥 지나치지 않겠습니다. 하나라도 나눌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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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언론이라는 뜻한바가 있어 명예퇴직을 하고 주식회사를 만들었다. 5,000만원의 자본금 중 절반은 자
는‘교사들의 고백’ , 2006년에는‘사회복지사들의 고
기사거리가 있다면 달려가 알리겠습니다. 100년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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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퇴직금으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소액 주주를 모았다. 기자의 의지로 만들어 졌고, 돈과 조직이 없
백’등 고백시리즈를 이어갔다. 유 편집장은“말도 많
나도 돈은 늘 우리의 발목을 잡을 것입니다. 돈이 이유
었기 때문에 비판과 반응은 있지만 누구도 평화뉴스에 관여하지 못했다. 자본에서 완전 독립하기 위해
고 탈도 많았지만 2007년 3월 새로운 고백시리즈는 계
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앞으
무작정 어렵게 시작을 한 것이다.
속됩니다. 끊임없이 제도에 대해 비평하고 주체에게 반
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대안언론을 만들어 보겠다는 그의‘무(모)한 도전’ 에 다들 고개를 저었다. 그러나 그는 꿋꿋이 밀고 나
성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매체비평코너에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평화뉴스는 이제 곧 창간 3주년
갔고‘지역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전하는 신문을 만들겠다’호언했다. 독자층은 지역의 여론주도
서는 5개 언론사 7명의 기자가 2주에 한번 씩 비밀리
을 맞이한다. 기념행사를 어떻게 열어야 할까 벌써부터
층 즉 언론인, 학계, 시민단체 등에 맞췄다.“많은 시민들도 읽어주면 좋겠지만 이들로 특정화 한 것은
에 모여‘문제의 기사’ 에 대해 난상 토론 후 결론을 취
머릿속이 복잡한 유 편집장이다.
기사를 써서 얻고자 하는 바가 있어서입니다. 여론 주도층이 많이 읽고 고민을 해야 세상이 바뀔 수 있
합하여 신문에 올리기도 했고, 지난 12월‘A초등 불법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특집│대선정국 길을 묻다
민주노동당, 다른 세계가 가능하다는 걸 보여 줄 것 글. 이연재 (민주노동당 수성구위원회 위원장)
결집을 주장하며 이런 말을 했다.“민주노동당도 정권재창출
와 닿는 정책들을 내 놓음과 동시에 대선이 개별정책이 아닌
을 위해 역사적 성찰을 시작해야 한다.” 시민운동권의 일각
선 굵은 정치, 사회적 비젼이 충돌하는 장이라는 점을 잊지
에서도 범여권과 민주노동당이 연합해서 한나라당정권을 막
말아야 한다. 이러저러한 정책을 제시하는 것 이상의 명료한
자는 얘기도 나온다. 이른바 반 한나라당 전선이다. 그러나
국가경영의 철학과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
10년 전 반한나라 전선이 승리 했다는 점, 5년 전 정권재창
어떤 비젼이든 정책이든 그 진정성이 의심받아서는 무용지
출도 성공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반 한나라당 전선의 승
한나라당은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을 수 있겠다는 희망에
부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그동안 보수양당에 의해 추진되
물이다. 민주노동당은 서민대중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리로 얻은 10년이 우리 민중에게 어떠한 10년이었던가. 참
차 있다. 그 희망에 국민들은 화답하고 있다. 비록 4.25 재보
어 온 신자유주의세계화의 늪에서 이 나라를 구할 수 있는
우려를 불식시키지 않으면 안된다.
으로 역사적 성찰이 필요하다.
궐 선거에서 참패하였지만, 아직은 민심이 본격적으로 돌아
강력한 진지를 가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민주노동당=민주노총이라는 일반의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
정치세계에서 도전자가 승리하기 위해서는‘다른 세계가
섰다기 보다 고질병을 고쳐줘야겠다는 여론의 호된 채찍 정
민주노동당이 바라보는 이번 대선의 핵심성격은 사회양극
다. 민주노총에 문제가 있고 없고 하는 차원에서 하는 이야기
가능하다’ 는 것을 보여주고 공감을 얻어야 한다.‘다른 세계’
도로 해석하면 될 것 같다. 그러나 쉽게 고치기 힘든 병이라
화를 조장해온 세력과 사회양극화를 해소시킬 세력 간의 결
가 아니다. 정규직, 대기업, 조직노동자를 대변한다는 이미지
를 보여주는 것도 어렵지만‘가능하다’ 는 것을 공감받기는
걱정은 크다. 두 쪽 날 위험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전의 장이다. 이번 대선에서 위와 같은 성격이 부각되고 또
를 불식시켜야 한다. 우리나라 노동자는 90%가 노조 없는
더더욱 어렵다. 그래서 민주노동당의 혁신이 필요하고 새로운
결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민주노동당은 어려운 숙제들을 풀
회사에서 근무한다. 60%가 비정규직이고 80%가 100인 미
힘의 결집이 필요하다.‘다른 세계’ 를 꿈꾸며 함께 싸운 이들
어야 한다.
만 사업장에서 근무한다. (민주노총조합원의 70%는 500인
과 대선을 준비하는 것, 이들과 함께‘다른 세계가 가능하다’
이상의 대기업에서 근무한다) 일부가 아닌 전체 노동자를 대
는 걸 증명하는 것, 이것이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민주노동
변하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당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다.
심판대에 오른 범여권은 여전히 좌표를 잃고 우왕좌왕하고 있다. 돌아서버린 민심을 되돌릴 수 있는 마땅한 방법이 없 다. 노무현정부의 실정책임을 회피하고 정세를 역전시키고자
IMF사태 이후 지난 10년간 우리 사회의 양극화는 악화될
후보의 외부영입이니 제3지대 정치세력화니 여러 가지 말들
대로 되어 왔다. 소수계층은 IMF사태로부터 탈출했지만 다수
이 무성하지만 쉽지 않다.
서민계층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김대중, 노무현정부의
또 친북이미지는 민주노동당에게는 늘 부담이다. 반북이데
대통령선거는 처한 입장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가진다. 대선
민주노동당의 사정도 만만찮다. 당의 지지도는 최근에 와서
신자유주의정책은 이를 강화시켜 왔다. 특히 노무현정부는 세
올로기에 영합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남과 북 양 체제와 집권
후보에게는 당락이나 득표가 중요할 것이다. 내년 총선에 나
야 10% 내외를 회복하는 수준이다. 아직 출발이기는 하지만
간의 오해와는 달리 대자본, 자산계층의 이익에 충실한 정부
세력으로부터 독립된 정당으로서 이에 걸 맞는 정책과 정치
올 사람들 입장에서는 대선은 총선의 전초전으로서의 성격이
후보 지지도도 답보상태다. 약 40%에 이르는 한미FTA에 대
였다. 노무현정부가‘용기 있게’밀어붙인 한미 FTA협정은
적 태도가 필요하다.
크게 다가올 수 있다. 이명박, 박근혜 양편에 줄서 있는 한나
한 반대여론이 반FTA의 선두에 선 민주노동당에 대한 지지
이 정부의 의외적인 정책이 아니라 일관된 정책의 정점이다.
로 이르지 못하는 것도 반FTA투쟁에 올인해 온 민주노동당 으로서는 아픈 대목이다. 대선이 7개월 남짓 남았다. 정치시계로 7개월은 강산이 일
사진출처 ▶ 오마이뉴스
내 놓는 것이다. 서민대중의 실생활에서 우러나오는, 피부에
민주노동당이 풀어야 할 또 다른 과제는 진보적 정치, 사회
라당 사람이나, 이합집산 하는 범여권 인사들의 속이 그런 경
이와 같은 사회 환경 속에서 민주노동당의 1차적인 과제는
세력의 광범위한 연대를 실현시키는 것이다. 민주노동당의 활
우다. 민주노동당 활동가들도 대선 이후를 의식하며 대선을
양극화 때문에 고통의 나락으로 빠져들고 있는 노동자 서민
동가들은 민주노동당만의 힘으로 대선의 목표를 달성하기 힘
설계한다.
의 정치적 단결을 도모하는 것이다.
들다는 것을 잘 안다. 9석 정당, 정치적으로나 조직적으로 여
그렇다면 평범한 국민들, 장삼이사에게 이번 대선은 무엇일
곱 번 쯤은 바뀔 수 있는 긴 시간이다. 민주노동당은 대선에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뜻있는 많은 사람들
전히 부족함이 많은 민주노동당은 각계각층 진보세력의 도움
까? 양극화로 망가질 대로 망가진 삶이 더 망가질지 아니면
서 3자구도를 만들어야 하고 만들 수 있다. 당락을 떠나 대선
은 저학력, 저임금노동자, 영세자영업자들이 자신의 처지와
이 절실하다. 이라크파병에 분노하고 국가보안법을 철폐하고
다시 원기를 회복할 힘을 얻게 될지 결정한다. 선거는 권력을
에서 온전한 3자구도를 만들 수만 있다면 큰 변화의 시발점
이해관계에 상관없이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현상을 보고 안타
자 함께 했던 사람들,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환경파괴를 걱정
배분하고 권력은 민생의 조건을 결정한다. 정치가 민생을 외
이 될 것이다. 대선 직후 총선이 치러진다. 대선에서 범여권
까워한다. 민주노동당의 활동가로서 이런 현상은 뼈아프다.
하고 비정규악법에 반대했던 사람들, 한미FTA문제와 관련해
면하고 자기들끼리 이전투구 한다고 하지만 법 하나 만들고
이 집권하면
“명색이 노동당인데 노동자 지지를 못 받나?” 라는 물음을 들
일치된 목소리를 냈던 사람들, 근로대중에 대한 연대의식을
예산 하나 편성하는 모든 행위가 민생의 조건을 다루는 것이
무너진 한나라
어 온 처지가 아닌가. 호남 노동자가 민주당을 찍고, 영남 노
가지고 있는 모든 양심세력이 힘을 합쳐 대선을 치룰 수 있
다. 민생의 조건을 다루는 한 정치와 선거는 계급투쟁이다.
당을 대신하여,
동자는 한나라당을 찍어온 지역주의 역사 탓이 크지만 민주
도록 민주노동당은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
한나라당이 집
노동당이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도 크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
그러나 이 문제도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연애 따로 결혼
은 크게 나무랄 것이 못된다. 그러나 장삼이사의 삶, 민생의
권하면 무너진
을 수 없다. 대선을 앞둔 민주노동당의 현안과제 중 첫째는
따로 하듯이 손을 잡고 함께 해 온 사람들이 선거 때만 되면
조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일을 외면할 수는 없다. 개인이
범여권을 대신
위와 같은 진짜배기 노동자, 서민의 마음을 얻는 것이다.
상대편에 가 있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번에도 재연될 수
든 단체든 대선에 적극 참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여 강력한
민심을 얻기 위한 핵심적 과제는 민주노동당이 집권하면
있다. 벌써 범여권은 이를 부추기기 시작했다. 얼마 전 김근
진보야당으로
이 나라를 어떻게 바꿀 것이라는 설득력 있는 비젼과 정책을
태 전열린우리당 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평화개혁세력’ 의
대선후보나 정치하는 사람들의 관심사에 방관자가 되는 것
06 07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특집│대선정국 길을 묻다
2007년 대통령선거에 대한 고민
그런가 하면 최근에는 시민사회운동과 각 부문운동 등 넓 은 의미에서의 시민사회가 대선국면에서 필요한 역할을 수행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과거와 다른 모색들이 논의되고 있는
글. 정대화 (상지대 교수, 정치학)
것도 사실이다. 물론, 이러한 흐름들이 한나라당 중심의 불균 등한 대선국면을 반전시킬 변수로 확산될 수 있을지에 대해 사진출처 ▶ 오마이뉴스
서는 아직 속단하기 어렵다.
1. 반쪽짜리 기형적인 대선구도
해서 세 명의 후보가 출마선언을 한 상태이고 선전을 다짐하
대통령선거가 7개월 남짓한 일정을 남겨두었으니 얼추 대
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폭넓게 바라보더라도 민주노동당의
4. 대통령선거의 의미
선 중반에 접어든 셈이다. 그러나 여전히 반쪽 선거를 벗어나
선전이 대선승리로 나타날지는 미지수이다. 적어도 현재의 정
이 시점에서 대통령선거를 거론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가
지 못하고 있어 자칫 절럼발이 선거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
치지형에서 민주노동당의 역할은 대선국면의 핵심변수가 되
장 중요한 이유는 올해 대통령선거를 하나의 선거절차로만
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정말로 걱정하는 것은 절럼
기 어려운 조건이기 때문이다. 민주노총이 공언하고 있는 것
이해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모든 선거는 나름대로의 중요
5. 대통령선거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발이 선거가 아니라 그로 인해서 우리가 안게 될 선거결과일
처럼 민주노동당 후보와 별도로 독자후보전략을 추진한다고
성과 의미를 갖는 것이지만, 특히 6월 민주항쟁 20주년의 시
올해 대선에서 승리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관심을
것이다.
하더라도 결과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점에서 치러지는 올해 대선은 우리 사회의 발전방향을 가름
가질 이유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정당한 것일까? 노무현 정
올해 들어 언론에 보도되는 선거내용을 보면 정확하게 두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있는 전체 시민사회운동의 움직임은
할 중대선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올해 대선은 누가 이기고
부와 열린 우리당이 실패했기 때문에 한나라당으로 정권이
가지 주제로 한정되어 있다. 하나의 주제는 대선국면에서 월
더욱 느리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서 대선기획단을 가동
지느냐의 문제를 넘어서는 선거이며, 단순히 자유로운 정권교
넘어가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말하면 옳은 것일까? 시민사회
등하게 앞서가는 한나라당 이명박과 박근혜의 앞서거니 뒷서
하고 있고 지역의 사정에 따라 여러 가지 다른 고민들이 진
체의 차원에서 마음 편하게 바라볼 수 있는 선거와는 다르다
운동은 정치와 거리를 두고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혹은 선거
거니 하는 시소게임에 관한 것이다. 또 하나의 주제는 정신
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민사회운동이 대선국면의 주
고 보기 때문이다.
개입이 시민사회운동에 미칠 부작용 때문에 대선에 개입하는
못 차리고 헤매고 있는 열린 우리당을 비롯한 구여권의 지리
요 변수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멸렬한 모습에 관한 것이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정운찬과 문
우리는 지난 20년간 어려운 조건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면
것은 부적절하다고 하는 것은 타당한 것일까?
서 민주화를 추진해왔다. 이런 역사적 맥락에서 볼 때 올해
여러 가지 논쟁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문제는 대
국현 등 외부 인사들에 관심이 집중되었는데 며칠 전 정운찬
3. 대선국면을 반전시킬 새로운 조짐들
대선은 우리 사회가 민주주의를 유지하면서 더 나은 민주사
선은 단순한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국민주권의 문제이자
전 총장이 불출마 선언을 함으로써 구여권은 거의 심리적 공
궁하면 통한다고 했던가, 이런 상황에서 미래구상과 같은
회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역사적 퇴행을 감수해야 하느냐의
사회의 발전방향의 문제이며, 나아가서는 구체적으로 국민들
새로운 정치운동이 등장했다. 미래구상은 지난 2-3년 동안
갈림길에 들어선 선거이다. 더욱 중요한 대목은 우리 사회가
의 삶의 문제라는 점이다. 사회발전을 추구하는 운동이 사회
지역순회토론을 거쳐 공유했던 고민들을 정리하면서 단기적
70년대의 난폭한 개발주의를 수용하느냐, 지역주의를 온존시
발전의 방향을 결정지을 대선에 무관심하고 국민들의 미래의
2. 대선전략의 수립이 불가능한 안개국면
으로는 올해 대선을 진보개혁진영의 승리로 이끌기 위하여,
키느냐 하는 문제가 걸린 선거이다.
삶의 문제를 등한시한다면 운동으로서의 존재 가치를 질문
6월 민주항쟁의 성과로 대통령직선제를 회복한 후 다섯 번
중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정치를 통해서 새로운 사회를 건설한
선거에 대한 시각을 6월 민주항쟁 이후의 87년 체제에 초
째 선거를 치르게 되었는데 올해 선거는 예년과 여러 측면에
다는 목표를 가지고 출범했다. 이를 위하여 진보개혁진영의
점을 맞추지 말고 IMF가 시작된 97년 체제에 초점을 맞추면
서 구별된다. 무엇보다도 뚜렷하게 다른 점은 개혁적인 후보
단일 국민후보를 선출한다는 구상을 표방하고 있으며, 필요하
더욱 심각해진다. 우리 사회는 최근 민주화라는 하나의 흐름
대통령직선제가 부활된 이후 대선은 다양한 참여양상을 보
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논쟁의 여지는 있겠지만 87년
다면 이를 위한 방법론으로 진보개혁진영의 선거연합을 통해
과 사회적 양극화라는 또 하나의 흐름을 동시에 경험하고 있
여주었다. 87년과 92년에는 재야세력이 적극 참여했다. 97
서 연립정부를 구성하자는 제안을 했다.
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주화와 개혁이 주춤한 사이에 사회적
년에는 재야세력에 더해 노동운동이 참여했다. 2002년에는
미래구상과는 별도로, 그러나 미래구상의 취지와 크게 다르
양극화가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재벌과 중소
노동운동 외에 노사모라는 정치적 팬클럽이 적극 참여했으며
모두 당선 가능성을 가진 후보였고 상당한 사회적 지지기반
지 않은 흐름들도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70년대 긴급조치세
기업의 양극화, 서울과 지역의 양극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시민사회운동 역시 일정한 역할을 했다. 그렇다면 재야세력도
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개혁적인 후보를 찾아보기
대가 중심이 되어‘통합과 번영을 위한 국민운동’ 이 발족했
양극화 등 다차원적으로 진행되는 사회적 양극화가 주택, 의
없고 노사모도 불가능한 2007년 대선에서는 어떤 정치적 흐
어렵다. 더구나 개혁적인 후보를 출마시킬 수 있는 탄탄한 개
으며, 종교인들을 중심으로 원탁회의를 제안하는 흐름도 나타
료, 교육, 환경, 실업 등 우리들의 구체적인 일상생활을 규율
름이 형성되어 한국사회의 민주주의를 견인하게 될까? 6월
혁정당도 없는 국면이다.
났다. 지역에서도 대구의 영남개혁21, 대전의 소통과 대안,
하는 상황에서 대선결과는 우리가 양극화 사회로 나아가느냐
민주항쟁 이후 등장한 시민사회운동과 민주화 과정에서 확장
광주전남의 광주전남원탁회의 등 다양한 움직임들이 나타나
균형사회로 나아가느냐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된 시민사회의 다양한 전문영역이 답해야 할 것이다.
화상태에 빠져들었다. 고건에 이은 두 번째 낙마인 셈이다.
의 김영삼과 김대중, 92년과 97년의 김대중, 2002년의 노무 현은 당선 가능한 개혁후보였다고 할 수 있다. 이 후보들은
개혁진영과는 달리 진보진영에서는 민주노동당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대선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권영길을 비롯
고 있다.
받게 될 것이다. 따라서 관점은 대선에 참여하느냐 문제가 아 니라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참여하느냐 문제일 것이다.
08 09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글. 김민영 (참여연대 사무처장)
한나라당 집권을 위해 뛰는 것을 보며 표리가 부동한 인간이
어 왔던 시민사회운
라는 비난을 하는 것은 맞지만 그가 과거 시민단체 인사이기
동의 대안사회의 상
때문에 정치적 활동을 하는 것을 놓고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이 여지없이 깨지고
본다. 또한 뉴라이트연대니 자유주의연대니 하는 이름으로 본
있는 시기이다. 우리
인들은 ‘시민단체’ 라면서 단체 본연의 정치적 독립성은 아예
사회는 부지불식간에
포기하고 특정정당의 하부조직인양 움직이는 것은 단체를 설
‘리틀아메리카’ 로 향
과거 대선의 이맘때쯤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올해 대선은
대선은 정당들간의 경쟁이 아니라 인물 중심의 파벌싸움이
립한 목적과 다르니 이 또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본다. 특정
하고 있으며 그 여파
여러모로 묘하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무엇보다 현직대통령
될 모양이다. 이는 아무래도 정치의 퇴행이라고밖에 볼 수 없
정당의 집권을 위해 활동할 정치운동단체라면 그러한 목적을
를 우리는 97년 이후
의 레임덕현상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 몹시 특이하다. 4년
다. 정당의 이념과 정책이 빠진 채 후보중심의 이합집산을 반
공식화해서 활동하는 것이 국민들에게 괜한 오해를 사지 않
우리는 뼈저리게 느
내내 죽을 쓰고 10%대의 지지율로 헤매던 대통령이 막판 1
복할 것이라면 과연 정당이 왜 필요한 것인지 모를 일이다.
을 수 있는 바른 태도일 것이다.
끼고 있다. 대기업과
사진출처 ▶ 오마이뉴스
2007대선 길찾기
이런 상황이 벌어지게 된 배경은 아무래도 소속정당에 전
따라서‘미래구상’ 과 같은 정치운동조직에 대해서 문제 삼
중소기업의 차이는
공중분해 되고 친노세력과 범여권이라 불리 우는 알쏭달쏭한
혀 구애받지 않는 행보를 걸어온 노무현대통령 때문이다. 스
을 일은 없다고 본다. 그들 스스로 새로운 정치주체세력을 만
점점 더 심화되고 있
정치세력이 아웅다웅 하고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들의 이
스로 진보라 하고 개혁을 약속했던 노대통령이 한미FTA를
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 정치운동조직임을 표방하고 있으니
음은 물론이고 농업은 공공연히 포기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합집산에 관심을 갖는 국민들이 몇이나 될지 모르겠다. 게다
통해 약육강식의 미국식자본주의로의 대행진을 펼치고 있으
말이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이들 조차도 인물중심의 정치적
정규직은 줄고 비정규직노동자와 영세상인은 비정상적으로
가 당장의 대선보다는 내년 총선에 살아남자는 각축전을 벌
며, 이 같은 변화무쌍한 보수행보가 한국의 상식적인 정당정
전략에서 크게 벗어나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늘어나는 양극화는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설명하는 핵
이며 지역주의의 망령을 되살리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
치를 와해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소위 친노파는 이
이념과 정책을 만들어내고 대중적 동의와 지지를 끌어내려는
심적 현상이라 할 것이다. 부동산의 양극화와 교육격차는 양
을 보면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 둘이 합쳐 국민의 70%의 지
제 한나라당의 보수세력과 본격적인 보수경쟁을 벌이고자 하
노력을 경주하는 것, 즉 당장의 정치적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
극화사회를 고착화시키는 핵심적 기제로 작용하고 있다. 그런
지를 받는다는 한나라당의 대선후보들도 묘하기는 마찬가지
는 것으로 보인다. 이 와중에 과거 뭉뚱그려‘진보개혁세력’
한다 하더라도 길게 보고 제대로된 진보개혁정당의 실험을
데도 정치인, 재벌, 관료, 지식인, 언론인들 지배층 대다수가
이다. 이들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듯 자당 정치인들의 줄
이라 불리 우던 정치세력은 ‘친노’ 인지 ‘반노’ 인지 고해할 것
하겠다는 의지보다는 한나라당 집권저지를 최우선의 과제로
우리사회의 미래대안으로‘미국식 자본주의’ 를 머리에 그리
세우기와 경선룰을 둘러싼 끝없는 싸움과 과거회귀적인 돈
을 강요받으며 낱낱이 흩어져 각자 살길을 도모하고 있다. 이
내거는 것은 원칙과 명분에서 벗어나는 행보이다. 스스로 한
고 있다. 그 사회는 좋게 말해 경쟁과 효율을 중시하는 사회
정치로 날을 세우고 있다. 무슨 비전과 정책으로 대한민국을
핵분열의 핵심이 글로벌스탠다드로 위장한‘미국식 자본주
나라당 집권저지를 위한 일회용 정치세력임을 드러내어서 뭘
이며 직설적으로 말하면 약육강식과 승자독식의 사회이다. 소
발전시킬지 이들 간의 싸움에서는 도통 찾아볼 수 없다.
의’ 를 추종하며 미국과의 정치 군사 경제 사회적 통합의 길
어쩌자는 것인지 모르겠다. 가뜩이나 얼마 되지 않는 시민사
수의 지배층은 대를 이어 승승장구하고 대다수의 국민은 방
도대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정당은 보이지 않고 온
로 가자는 것인지 아니면 복지와 평화, 생태를 중시하는 사회
회운동의 동력만 훼손하고 사그라들 것이면 도대체 왜 그런
어막 없는 정글 속에 던져지는 사회인 것이다. 과연 이런 사
통 후보를 둘러싼 추측성기사만 난무한다. 한 켠에서는 벌써
통합적 국가, 북유럽국가의 한국적 적용으로 가자는 것인지의
활동을 하자는 것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회를 우리의 미래대안이라 할 수 있겠는가? 시민사회운동은
부터 이번 대선이 범여권의 친노파, 비노파 한나라당의 이명
선택에 따른 분화로 보인다. 어쩌면 이 혼돈 속에서 새로운
박파, 박근혜파의 싸움이 될 것이라 한다. 그렇게 보면 이번
정치질서가 형성될 희망이 존재하는지도 모른다.
사진출처 ▶ 오마이뉴스
년간 가공할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 와중에 집권여당은
자, 그럼 시민운동이 대선과 관련해서 어떤 활동을 벌일지
함께 잘사는 사회를 향하는 다른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
이것이 가장 큰 고민인데 사실 아직 우리의 대안을 분명하게
이를 단순히 시민단체 몇몇이 연합해서 외치는 것이 아니
이합집산과 혼돈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먼저
말할 수 없음을 고백해야 할 것 같다. 과거 대선 때도 시민운
라 대다수 유권자의 목소리로 바꿔내는 것이 필요하다. 함께
고민해볼 만한 일은 과거 시민사회운동에 몸담았던 인사들
동이 그다지 뚜렷한 활동을 보인 적은 없다. 가져다 쓸 경험
잘사는 대안사회를 향한 유권자의 요구가 대선의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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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본격적으로 진보개혁적인 시민정당을 만들자는 분들이 계
이나 사례가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시민단체
한 어젠더, 이슈가 되도록 하는 제대로 된 유권자운동이 필요
11
신다는 점이다. 그러한 움직임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것일지도
본연의 역할을 더 열심히 하자는 것이 정답일 것 같다. 권력
하다. 나아가 각 정당, 후보들의 정책이 이러한 유권자요구에
모르겠다. 마땅히 진보개혁적 지향을 대변할 정당이 없다면
감시, 생태, 인권, 복지, 여성, 언론, 문화, 풀뿌리주민운동 등
부합할 수 있도록 철저한 검증을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일
그런 정당을 만들자는 운동을 벌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시
각 단체의 활동을 열심히 해나가자는 것이다.
것이다.‘개발과 성장으로 호도되는 약육강식의 사회’ 가 아닌
민단체에 몸담았던 사람이라 해서 언제까지 시민운동만 하라
물론 욕심을 내면 해야 할 일은 더 많다. 대선이 우리사회
‘우리 모두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사회’ 가 대선의 가장 중요
는 것은 지나친 강요라 생각한다. 과거 시민단체가 벌였던 낙
의 비전을 합의해나가는 과정이라면 시민사회운동 역시 우선
한 주제가 되도록 만드는 유권자운동을 계획하고 실천하자는
선운동과 같은 정치적 활동에 순수성을 훼손한다느니 하며
은‘대한민국의 미래’ 에 대한 시민사회운동의 집중적인 논의
것이다.
거품을 물고 비판하던 서경석목사가 뉴라이트단체를 이끌며
와 대안마련에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다. 지금은 어렴풋이 갖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대구참여연대는 지금│
올해로 6월 민주항쟁이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역의 시
4월 활동소식
민사회단체들이 연대하여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 고, 오는 6월 9일‘6월 민주항쟁계승 시민한마당’ 을 비롯 각종 전시회, 마라톤 등의 행사를 추진합니다. 지금 교육부는 경북대 등 국립대의 법인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법안을 입법예고 하였는데, 이렇게 될 - 시정개혁센터 지난 5월 3일 밀라노프로젝트 정부 보조금 및 출연
경우 공교육이 사교육화 되어 정부의 지원은 줄고, 교육의 공공성은 무너지며, 학생들의 등록금 천정부지로 오르게 될
금을 편취한 구 대구중앙패션조합과 한국패션센터의 범
것이 뻔합니다. 이에 지역시민사회단체들이 공동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응하고자 함
죄사실이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환수 및 문책을
에 우리 단체도 함께 하고자 합니다.
하지 않고 있는 대구시와 전략사업기획단, 산업자원부 등에 대한 주민감사청구 및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였습
- 회원참여사업
니다. 이번 감사청구에도 불구하고 대구시가 예산환수
올해 회원 사업은 그동안 실무인력의 부족, 회원사업의
등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을 시 주민소송까지 전개하여
중요도에 대한 상대적 저평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약화
편취한 예산을 반드시 환수시켜 내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대구참여연대와 대구경실련
되었던 회원참여 사업을 복원하고 보다 창조적인 프로그램
은 한국패션센터보다 예산, 사업규모가 훨씬 크고 부정의 소지가 많은 섬유개발연구
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우선은, 그동안 회원들의 많은 노력
원, 염색기술연구소 등에 대한 감시활동 뿐만 아니라 이들 섬유기관들을 지배하며 정
과 애정의 결과로 만들어진 회원 사랑방을 회원들의 자치
부자금을 편취하고 있는 지역섬유토호들까지 대구섬유산업에 대한 전면적 감시운동을
적인 생활, 문화, 공부의 터전으로 자리매김하고, 둘째는 회
선언하였습니다.
원들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고, 평가하는 공간과 기회를
또 한가지, 중요한 사업으로 주민참여의 제도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출범한 대구시 시정혁신기획단에 참여하여 시민정책 토론 청구제, 주민 참여 예산제를 혁신과제로 선정토록 하였고, 올해는 이를 조례 등으로 제도화하기 위한 논의를 하고
풍부하게 마련하며, 세째는, 회원들이 자긍심과 보람을 가 질 수 있는 회원참여 사업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약 한달 동안 회원참여사업팀에서는 회원 설문조사를 하여 그 결과를 공개하였습니다. 4월 30일에는 오랫동안 바래왔던 여성모임건설을 위한 여성
있습니다. 이외에도 최근 윤진 서구청장이 선거법 위반자의 과태료를 대납한 사건을 접한 수 사퇴촉구 성명을 발표하고, 지난 5월 4일에는 대구공무원노조와 함께 서구청 앞에서
회원 첫 모임이 있었는데 서로를 알고, 왜 여성모임이 필요한지를 진솔하게 이야기 나 눈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5월에 두 번째 자리가 있을 예정입니다.
윤진청장의 구속과 청장직 사퇴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개최하였습니다. 5월 17일에는 회원사랑방에서 ‘대구참여연대 회원으로 산 - 연대활동
다는 건’ 이라는 주제로 2007년 첫 회원포럼이 열립니다.
한미 FTA 저지를 위한 촛불문화제가 매주 금요일
또 5월 13일 회원전체 산행이 산행반 ‘가자’ 주최로 열립니
오후 7시,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다. 이외에도 신입회원 오리엔테이션용 교육안과 단체소개
특히 오는 5월 25일에는 대구참여연대가 직접 주관하
영상물을 제작하려고 준비 중이고, 6월에는 신입회원 한마
여 집회를 진행하고, 21일에는 전 청와대 정책실장 이
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회원하계캠프 준비를 위한
정우교수를 모시고 한미 FTA에 대한 좌담회를 개최합
의견수렴을 홈페이지를 통해 하고 있습니다. 회원여러분의
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
12 13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기획│9년의 역사,10년의 희망
새로 출발하는 참여연대“소통과 대화”
회원들의 힘으로 만든 새 보금자리
다시 소통과 대화의 공동체를 생각하며
사무실 이전 후일담
글. 백승대 (공동대표, sdbaek@yu.ac.kr)
글. 강금수 (사무처장, r6800@nate.com)
대구참여연대가 깃발을 올린지도 올해로 10년째로 접어들고 있다. 10년 전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대구참여연
돌이켜보면 사무실 이전은 대구참여연대의 오랜 숙
고 40여명이 영상을 보며 회의나 행사를 할 수 있는
대를 만들었고,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주었다. 어떤 이들은 회원으로 큰 뜻을 나누었고, 어떤 사람들은 걱정하는
원사항 중 하나였다. 2004부터 사무실 이전 얘기가 나
대회의실, 새 책장으로 단장하여 시민운동에 관한 자료
타자로서 애정 어린 관심을 가지고 대구참여연대를 지켜봐 주었다. 참여와 연대라는 말이 상징하듯 대구참여연대
오기 시작했고, 후원행사는 사무실 이전을 명목으로
를 찾아보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는 자료
의 밑바닥에는 공동체(community)를 지향하는 정신이 깔려있다. 참여연대 활동을 통해서 돈을 벌고자 궁리하는 사
05년, 06년 두 번의 후원회를 연이어 개최했다.
실 역시 여러 임원, 회원들의 후원과 몸 부조로 가능했 답니다. 돈도 꽤나 들었지만, 몫 돈을 빌려주신 백승대
람도 없을 것이고, 개인적인 명예를 추구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을 정의롭고 아름답고 그러나 그렇게 해도 돈은 역시 모자랐고, 또 이사에
대표님을 비롯 백만 단위에서부터 만원단위까지 후원
드는 일손과 비용이 걱정됐다. 사무실 이전 대상지를
해주신 여러분의 손길이 있었음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
물색하고 다니면서도 마음 한켠에는 ‘꼭 옮겨야 하나,
제 대구참여연대 사무실은 사람들이 찾아오기도 쉽고,
대구참여연대가 하나의 공동체라면 그것은 무엇보다 소통의 공동체가 되어야 할 것이다.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
감당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가시지 않았다. 하지
공간을 이용하기도 좋아서 지역의 여러 단체들이 부러
이 서로 소통되지 않는다면 공동체란 그저 말장난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과연 참여와 연대를 제대로 이루어내고
만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의 증거요, 바라는 것의 실상
워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있는가라는 질문은 언제나 우리 자신을 떠나지 않는다.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사람 없는 대구
이라’ 했던가. 역시 모든 것은 회원들의 손길로 해결되
참여연대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사람이 모이면 대화가 있어야 하고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데 우리가 걸어
어 나갔다.
건강하게 만들어서 모두가 다함께 인간답게 살 수 있기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참여연대이다. 이런 가 치를 공유하고 있기에 대구참여연대와 함께 하는 사람들은 동일한 정체감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
맘으로 대구참여연대의 진일보한 미래를 개척하는 것
온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면, 대구참여연대가 과연 회원이나 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대화와 소통의 장으로 역할을 해 왔는가 하는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1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대구참여연대를 떠난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새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경상감영공원 옆에 좋은데 있더라 내가 알아볼게’
이겠지요. 끝으로 지면을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
한 때는 열렬하게 단체활동을 하시던 분들이 왜 일말의 미련도 없이 대구참여연대를 떠나게 되었을까? 대구참여연
더 좋은 곳을 찾기 위한 회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 졌
다. 사무실을 옮기고 꾸미는데 보내주신 여러분의 성원
대의 임원으로서 단체를 떠나는 사람이 생길 때마다 고통과 안타까움, 부끄러움을 가슴에 안아야 했다. 지난 10년
다. ‘내가 보기엔 대구역 근처 그곳이 좋던데’ ‘거는 ,
들, 몸으로 봉사하고, 나눔으로 후원하고, 발과 지혜를
동안 단체 내부적으로 경험한 불협화음과 갈등이 그것을 설명해준다. 때때로 꽉 막혀버렸던 내부적인 대화와 소통
건물구조가 안 좋아, 명덕네거리 쪽에 봐둔 데가 더 낳
보태주신 모든
의 장면을 생각하면 대화와 소통의 기회를 외연적으로 확장하는 일은 더더욱 힘들었을 것임은 짐작하고도 남음이
은 거 같은데’ 회원들의 현실적인 감각은 계약직전까지
분들에게 진심
있다. 그러기에 대화와 소통이라는 측면에서 대구참여연대 10년의 역사를 그럴듯한 성공이야기로 포장하는 것은
갔던 후보지들을 일거에 날려버리고 새로운 개척지를
으로 감사드립
어리석고 분별없는 행동이라 할 것이다.
찾아 뛰었다. 그러한 끝에 드디어 찾아낸 곳, 문화동
니다. 이제 새
7-9번지, 밀리오레 뒤편, 바로 지금 사무실이다.
보금자리의 주
물같이 흘러간 10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새로운 10년을 맞이할 시점에서 우리는 다시 한 번 다짐해 보게 된다.
인은 여러분들
사람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말길의 문을 닫아버린 비민주적 사회체제에 비판하고 도전했던 우리들이 아니던가? 스스로 말길의 문에 자물쇠를 채워버리는 자기 모순의 우둔함을 떨쳐버리자. 구석구석 존재하고 있는 대화의 걸림
이사하는 첫날, 그 많은 짐을 옮기고 청소하는 것부
입니다. 자주
돌을 걷어버리자. 단체의 의미생산자로서 임원들은 자유로운 대화의 장과 분위기를 만들고 상근활동가는 대화와
터, 우리 회원들의 손길과 지혜로 하나하나 해결되어
찾아 주시고,
소통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회원들은 적극적으로 참여정신을 가지자. 나아가 내부의 벽을 넘어 대화와 소통을 외
가는 과정은 참 놀랍다고 할 수 밖에 없더군요. 회원사
마음껏 애용해
부로, 우리 자신의 공동체를 넘어 더 넓은 광역공동체를 만들어내자. 대구참여연대를 넘어 대구시민사회공동체를
랑방에 온돌을 깔고, 오디오를 설치, 2~30명이 앉아
주시면 더욱
꿈꾸고 실현해보자. 대화와 소통의 외연 확장이 대구참여연대의 사회적 책무임을 잊지 말자.
차를 마시며, 음악을 들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
고맙겠습니다.
새로운 10년은 대구참여연대가 내외부적으로 대화와 소통의 세계를 온전하게 구축하여 사람의 온기를 따뜻하게 느낄 수 있는 시민단체와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역사로 채워나가자.
로 만들어 놓은 것은 산행반, 영화모임, 답사반 등 회 원자치모임의 일꾼들입니다. 집기와 빔 프로젝트를 놓
14 15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기획│9년의 역사,10년의 희망
함께 꾸는 세상을 열어 나가는
어서오세요^^ 대구참여연대입니다.
글. 박신호 (운영위원장, pdorai@hanmail.net)
그 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지도 벌써 3개여 월을 지나가고 있습니 다. 늦게나마 소식지를 통하여 회원님께 인사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2년여 동안 전 교조 대구지부 지부장을 맡은 관계로 잠시 회원님들과 떨어져 있다가 다시 만나게 되어 감회
▼ 들어오시는 길
가 새롭습니다. 정기총회 이후 그 동안 우리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사무실을 아주 좋은 곳으로 이전하였고 집행위원장과 사무처장을 비롯한 사무처 상근자들이 새로운 진용을 이루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존경하는 우리 회원님들의 관심과 노력의 결 과라고 생각합니다. 이 지면을 통하여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대구참여연대가 9번째 생일을 맞아 새로운 변화를 찾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화동으로 이전한 새 사무실 이 대구참여연대의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산실로서의 역할과 대구 지역 시민사회운동의 중심지가 되도록 노 력하고자 합니다.앞으로 회원님들의 뜻을 잘 새기어 보다 진일보하는 대구참여연대가 되도록 저를 비롯한 전체 임 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앞으로 진행되어지는 모든 활동에 우리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해 봅니다. 그것이 우리 대구참여연대가 걸어가야 할 길이고 함께 꿈꾸는 세상을 열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합 니다. 항상 참여의 현장에서 자주 뵙기를 기대하면서 행복한 나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글. 류인옥 (집행위원장, hansol59@chol.com)
집행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집행위원회의를 벌써 다섯 번 했는데 이제야 지면으로 처
▲ 사무실 내부
음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반갑습니다. 벌써 반소매 옷이 자연스런 여름이 되었습니다. 성큼 성큼 바뀌는 계절엔 한해 계획한 일들 떠올리며 발걸음 재게 놀려야겠구나 하는 심리적 초조 함도 생기기 마련인데요. 2007년 참여연대 힘에 부칠 만큼 많은 일을 계획했고, 이제 슬슬 신발끈을 졸라매야 할 것 같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양극화해소와 노동자 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중심에 두고, 내부적으론 회원들의 소리를 잘 듣고 함께 할 수 있는 재 미난 일 만들어 나가려고 합니다. 능력은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글. 강금수 (사무처장, r6800@nate.com)
▲ 자료실
▲ 대회의실
사무처장 강금수 입니다. 부모님이 주신 이름 외에 제가 지은 이름이 있습니다. '풍경'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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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 절집 처마 밑 풍경처럼 '중심 있는 자유'이고 싶어서요. 실무를 책임지는 위치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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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 어깨도 무겁고 일도 많습니다. 이 와중에서 참여연대의 보다 진일보한 모습이 어떤 것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일까 고민이 됩니다. 제가 잘 아는 어떤 분은 어느 단체를 막론하고 현재 사회운동의 문제를 '물이 아래로 흐르지 않는다'는 말로 집약하시더군요. 일리 있게 들여집니다. 아래로 흘러야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고 중심을 잡기도 쉽다는 단순한 진리를 새기고, 서민들과 회원들과 좀 더 밀착, 호흡하는 참여연대가 되도록 힘써 노력하겠습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언제나 힘 되는 회원여러
▲ 자료실
▲ 회원사랑방
▲ 회원사랑방
분이 있어 참여연대가 자랑스럽습니다.
│기획│9년의 역사,10년의 희망
3. 설문2,3항 단체활동 인지여부 - 대구참여연대의 활동에 대해 잘 알고 계십니까?
회원설문조사결과 글. 회원참여사업팀
합계
잘 알고있다
대충 알고있다
잘 모른다
무응답
숫자
109
33
60
9
7
비율
100
30.3
55.0
8.3
6.4
- 대구참여연대 활동소식을 어떻게 접하고 계시나요?
87년 이후 우리 사회는 정권교체를 통한 정치적 민
1. 설문조사개요
주화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등 생활 곳곳의 민주화를
진영의 논쟁과 더불어 시민사회단체의 위기라는 평가 가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으며 이런 영역에서 대구참 여연대 역시 자유롭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TV,라디오,신문 등 언론을 통해
소식지, 홈페이지를 통해
상근간부 임원 등 회원을 통해
무응답
숫자
109
8
56
30
15
비율
100
7.3
51.4
27.5
13.8
설문응답자 구분
이루는데 있어 시민사회단체의 역할이 지대했음은 누 구나 다 아는 사실일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진보
합계 계
총회원 (06.12.31)
1,438
설문대상회원 (07.3.22)
911 (2006년회비 납부자)
이런 문제를 풀고자 대구참여연대의 활동가분들과
109(12%)
전화설문 인터넷 90
19
예상과 달리 회원 대부분이 언론보다는 소식지와 홈페이지란 직접적 매체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있 109(8%)
90
19
어 단체에 대한 애정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참여연대활동 홍보 및 회원간의 교류 확대 등의 방안으로 홈페이지와 소식지에 대한 적극적 활용이 또 하나의 고민으로 제기되었습니다.
운영진에서 가장 먼저 고민한 문제의식이 회원과 단체 간의 괴리 그리고 회원들이 바라보는 단체의 모습과
2. 설문1항 단체활동 참여부분 - 직접 활동에 참여하
4. 설문4항 참여연대에 대한 만족도
바라는 상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적이라고
십니까?
평균 7.48점이 나왔는데 평균적이고 무난한 점수로 평가되나 회원분들의 호의적인 태도가 상대적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회원들이 직접 꾸려가는
합계
예
아니오
로 후한 점수를 주신 것이라 여겨집니다. 잘못된 점을 지적하시거나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하시는 분들도 상당수 있어 회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할 필요가 있음을 새삼 느꼈습니다.
회원참여사업팀을 구성하게 되었고 당 팀에서 가장 먼
숫자
109
31
78
저 하기로 결정한 것이 회원설문조사였습니다. 10년의
비율
100
28.4
71.6
5. 설문5항 향후중점사업
역사를 가진 참여연대에 대해 갖고 있는 회원분들의 진솔한 생각과 향후 대구참여연대의 활동이 회원 여러
1-2항 - 직접 활동을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분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고자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답변
합계
회비만 납부
시간 없어서
참여방법 몰라서
참여연대 알리는 홍보사업 기타
준비과정을 간략히 말씀드리면 첫째 설문대상자는
숫자
78
23
47
3
5
회비납부회원 911명중에서 회원비중이 높은 지역(달서
비율
100
29.5
60.3
3.8
6.4
FTA 등 범국민적 투쟁
소외된 시민을 돕는 사업
감시감독사업
8
7
24
24
숫자
기타
회원 전반이 참여연대의 활동이 좀 더 구체적이고 지역과 시민, 회원들의 피부에 와 닿는 영역들로 나아가야 한다는 제기가 많았습니다.
구,수성구)중심으로 하면서 나머지 지역은 고르게 안배 하였습니다.
회원사업, 조직사업
18
회원대부분이 사회적, 가정적으로 바쁜 30-40대인
19
둘째 전화설문임을 감안하여 간단하게 문답이 이뤄
관계로 단체 활동에 대해 동의와 지지의 폭은 넓으나
이번 설문과정에서 회원여러분이 보여주신 깊은 관심과 애정에 설문조사를 진행한 저희 주체들은 감
지면서도 단답식보다는 회원 스스로 답과 의견을 제시
삶속에서 함께 하기 힘든 것이 객관적인 상황이었습니
동하였으며 회원과 단체 간의 소통의 요구가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비판과 질
할 수 있도록 하여 설문의 주체가 되게끔 하였습니다.
다. 이런 부분에 대해 단체의 방향제시 내지 고민이 부
타를 각오했었는데 보내주신 격려의 말씀에 더욱 잘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셋째 설문내용은 생활 속에서 참여연대가 회원에 자 리한 모습을 알고자 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족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회원분들 삶의 우선순위에 놓일 수 있도록 할 고민 과 실행이 숙제로 떠올랐습니다.
설문조사를 간략히 정리 평가해 보겠습니다.
새로 이사한 사무실에 아담한 회원 사랑방이 생겼습니다. 이 사랑방이 단체와 회원 간에 그리고 회원 상호간에 교류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참여연대와 회원참여사업팀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고민하겠습니다. 회원을 기반으로 시민들의 삶에 긍적적 변화를 이끌어 내는 참여연대가 되 도록 많은 질책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기획│9년의 역사,10년의 희망
밤 하늘 글. 오규섭 (희망위원회 비젼소위원회 간사 saram70@hanmail.net)
2007 대구참여연대 희망위원회를 말한다 글. 백승대 (공동대표, sdbaek@yu.ac.kr)
사람들
스로를 제대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것이다.
지난 4월 25일 태양계 바깥에서 생명체
그러나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하는 희망이라는 수많은 별들을 살
존재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과학계
피면서 함께 참여연대운동에 대해 마음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의 평가를 받고 있는 태양계 밖 슈퍼지구
지금까지도 잘 해왔지만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마구 달리다
은 역사
지나온 발걸음으로 희망 내다보기의 내용을 채우기에는 한계
글리젤 581C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들으
보면 길을 잘못 들 수도 있고 여기 저기서 넘어지고 깨어져 크
를 과거
가 있다.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뜻을 모을 때 희망이 만들어
셨지요. 저 멀리 떨어져 있는 별을 어떻게
게 다칠 수도 있으니깐요. 역사와 운동의 흐름 속에서 참여연
의 이야
진다. 희망을 내다보기 위해서 여러 사람을 모시고 비전위원회
살펴볼 수 있었을까? 전해주는 이야기도
대는 지금 어디에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는 자리가
기 라 고
를 구성했다. 단체를 위해서 그동안 직책을 맡아서 활동하신
신비롭지만 살펴볼 수 있는 능력도 참으로 신비합니다. 끊임없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깨어지고 다친 상처는 서로 품어 안으면
무시하지
분들, 처음 단체를 만들 때 중요한 역할을 하신 분들, 단체 창
이 밤하늘을 관찰하시는 님들의 모습을 떠올려 보면서 비젼위
서 말입니다. 깜깜한 밤 하늘엔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수많은
않는다.
립 때부터 줄곧 회원으로 참여하신 분들, 그리고 현재 단체를
원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별들이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아! 달나라를 정복
역 사 를
위해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였다. 이 분들은 회원 여러분과
비젼위원회는 살펴보는 자리입니다.
하듯이 슈퍼지구에 눈독들이지 마시길 달나라 토끼가 사라지고
신주단지
시민들, 그리고 걱정하는 타자들의 가슴과 머리를 헤아려 새로
갈등과 혼란이라는 깜깜함에서 되돌아보고 내다보며 지금 이
우주의 신비가 사라지면 그대들 삶 속에 별이 사라지리라.
모시듯이 절대시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흘러간 옛이야기라고
운 희망을 이야기해 줄 것이다. 대구참여연대, 대구 시민사회,
순간을 잘 살펴보는 자리이지요. 이미 우리에게 존재하고 있는
지나치지도 않는다.
그리고 나아가 한국 시민사회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고 그것
대구참여연대가 내년이면 창립한지 10년을 맞이한다. 10년
을 실현할 방도를 제시할 것이다. 무엇보다 대구참여연대가 시
의 역사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 그러나 대구 지역사회의
민들에게 희망의 삶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
분위기를 생각하면 시민운동 10년의 역사는 결코 짧지만은 않
이며, 대구참여연대가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믿음을 얻을 수
은 역사라고 생각한다. 10년의 시간은 우리에게 기쁨과 보람을
있도록 머리가 터질 정도로 고민하고 또 고민할 것이다. 대구
안겨주기도 했지만 동시에 좌절감과 안타까움을 남겨준 시간이
참여연대가 10년의 역사가 아닌 100년의 역사, 1000년의 역
기도 하다. 그렇지만 대구참여연대는 희망을 말하고 싶어한다.
사를 쓸 수 있도록 지혜를 모을 것이다.
희망위원회 - 미래의 꿈을 그리기 위한 9년 되돌아보기 글. 권영규 (희망위원회 편찬소위원회 간사 ykkwon@dhu.ac.kr)
10년의 역사를 뒤돌아보고 반성하면서 새롭게 맞이하는 시
이 분들의 고민은 자체 회의와 토론회, 간담회, 회원들과의
2008년이면 대구참여연대가 10년이라
비전 수립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재정적 자립, 지속가능
간 속에서 우리는 희망의 전망을 찾고자 한다. 우리는 대구참
만남을 통해 보다 구체화되고 명료해질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
는 큰 마디를 만들게 되는 해입니다. 시민
한 운동모델 그리고 또 다른 시민단체를 생산해낼 수 있는 대
여연대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눈을 감지 않는다. 희망
써 고민은 점차 밝은 희망으로 모습을 바꾸고 대구참여연대의
없는 시민운동극복, 지역의 시민운동, 다양
구참여연대가 될 수 있는 비전을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스스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우리의
미래의 전망으로 자리 잡아 나갈 것이다. 이 분들은 올 연말까
한 시민사회운동과의 연대성향상을 설립배
창립멤버(?)의 자부심만으로 후원자리만 고집하다 편찬위원
이념과 사업내용, 조직, 재정, 활동방식, 활동가의 삶 등 어디를
지 짧은 시간동안 자신의 에너지와 열정을 남김없이 불살라 대
경으로 정치행정개혁, 삶의 질향상, 시민참
회 일은 도와드리겠다는 말 때문에‘희망위원회’ 에 동참하게
둘러봐도 녹녹한 것은 없다. 그렇다고 남에게 해결해 달라고
구참여연대의 새로운 10년, 100년, 1000년 역사의 밑거름으
여확대, 연대성을 지향한다는 목적이 담긴
되어 부담도 되지만, 새로운 출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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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하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
로 바칠 것이다. 그들의 고민과 열정과 노고에 아낌없이 박수
지난 문건들을 꺼내보았습니다. 9년이라는 시간동안 얼마나 목
있다면 좋은 분, 열정적인 회원 분들의 후원을 등에 입고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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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보내어 격려하는 것 또한 대구참여연대의 아름다운 모습이
적한 바를 이루고 시대변화에 맞추어 대처해 왔는지 궁금하기
운 희망의 10년이 되도록 지난 시간에 대한 정리를 깔끔하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도 하였습니다.
할 작정입니다. 어느 특정세대나 특정인들만의 운동이 아니라,
그렇다. 희망위원회가 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10 년의 역사 속에 담긴 의미와 문제를 풀어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대구참여연대를 내다보고자 한다. 보잘 것 없는 발걸음
설립무렵의 정치환경, 사회구조, 경제조건 등 너무나 많은 변
스스로 ‘즐겁게’ , 스스로에게‘득’ 이 되게, 누구나 인정하는‘명
이지만 우리는 수많은 발걸음을 걸어왔다. 그 발걸음의 자취는
그동안 10년의 역사 속에 갈등과 아픔, 불협화음도 적지 않
화를 거쳐 왔기에 앞으로의 10년도 어떤 변화를 맞을 지 냉철
분’ 있는 사업을 만듦으로써 함께 하는 시민운동을 희망해야 할
다 어디에 있을까? 그 자취를 찾아서 정리해 두는 일 역시 소
았지만 우리가 걸어온 발자취를 발판으로 희망을 이야기할 수
하고 치밀한 준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날
것 같습니다. ‘희망’ 을 함께 만드실 회원님들의 동참을 기다려
중한 일이다. 희망위원회 산하 10년사 편찬위원회가 그 일을
있다는 것은 대구참여연대의 저력이라고 믿으면서 희망위원회
그 날의 사안에 매여 처음 목적한 ‘삶의 질 향상’ ‘시민참여 , 확
봅니다.
해줄 것이다. 우리는 소박하지만 자신의 역사를 정리하면서 스
의 활동에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대’ 는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수 있기에 냉정한 반성과 정확한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이달의 회원│이경리 동구여성모임 대표
의의가 많았음에 고민을 두고 사업에 대한 주체적 모임이 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모두 주부들로 구성, 7~8명의
결국 혜택을 모두 우리가 받는 거잖아요.
정기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한달에 2번 모임을 통해 소 속감을 갖고 정보교환도 한다.“ ‘부네’ 활동은 어린이프로그 램에 대한 메리트가 강하거든요. 그래서 어린이 사업이 활발 했으면 좋겠어요.”그동안 갈증이 많았으니까요. 어린이도서 관도 마찬가지에요. 빨리 건립되어서 이용하고 싶은데, 제 바램 만큼 빨리 건립되어지는 것이 아니니까 아쉽네요.”초 등학교를 다니는 5학년 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 이 용할 수 있게 건립되었으면 하는 욕심에 이경리 회원은 함 박웃음을 피우고 만다. 동구주민회, 대구참여연대, 대구DPI, 한사랑어린이집 등 동구 주위에 있는 여러 공간을 차
동구여성모임“부네”
이경리 대표 글. 박성명 (편집위원회 간사 name28@hanmail.net)
츰 알게 되어 좋다는 이경리 회원. 쉽지 않은 변화에 도전.. “저와 부네회원들은 모두 주부의 생활시간이 오래 됐어요. 그러다보니 집안과 바깥활동에 아직 적극적인 마음가 짐이 부족해요. 주부는 집안의 여러 관계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깨고 나오기가 너무 힘이 들거든요.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지 못하는 점이 너무 안타까워요. 벗어나려고 애를 쓰고 또 그런 모습이 보이지만, 어려워하고 본인 의 행동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미안해해요.”
나뭇잎의 옅은 빛이 차츰 짙어가는 소풍가기 좋은 어
많아지고 우울증이 심해지더군요. 근데 대표님을 만나
주민회와의 관계는 서로간 이해범위 등에서 오는 괴리감이 생기기도 한단다.“산행이나 영화보기 등 일상생활 일
느 봄, 차 안은 한가득 봄물이 든 채, 첫 인터뷰의 설레
면서 정도 들고 주민회 행사때 간간이 일손도 도와주
탈(?)하기 여러 제안을 해 주시지만, 아직은 많이 수용하지 못하고 있어요. 변화를 바라는 만큼에 회원들이 못 따라
는 맘은 어느 틈 동구주민회로 들어서게 했다. “제가
고 왔다갔다 하다보니까 드나들게 되었네요.”어린시절
가면서 소통과 이해에 대한 부족으로 불편한 문제들이 생기기도 하거든요. 싫으면 싫다, 가족에게 당당히 이야기하
첫인상이 좀 차갑다, 카리스마가 넘친다,
냉소적으로
부터 지금까지 동구서 쭈욱 생활하고 있는 이경리 회
고 자신있게 활동을 펼쳐나가는 모습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 그러한 점을 바꿔봤으면 좋겠어요. 자신의 삶을 주체적
보인다 이런 말을 많이 들어요.” 사람을 처음 만나면 말
원은 주민회사무실과 집이 가까워 자꾸 찾아 오게 되
으로 이끌어가는 힘 말이에요.”쉽지 않은 변화로의 도전은 세상의 넘쳐나는 봄 에너지의 힘보다도 따뜻하고 진하
을 잘 안한다는 이경리 회원,“오늘은 인터뷰라 이야기
면서 개인적인 생활의 변화가 많이 생겼다고 한다.“내
게 마음을 물들이고 있었다.
를 많이 하게 되네요.” 라며 누군가의 말 한마디를 무색
주변에 관심이 생겨나기 시작하더군요. 모이다보면 엄
하게 만들 정도로 기자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마들과 서로 관심에 대해 이야기하고, 특히 사람들과의 접촉을 계속하니까 자꾸 어울리게 되고, 새로운 정보교
“처음엔 길가 전봇대에 붙어 있는 생활법률학교 광고 를 보고 알게 되었어요. 근데 성의가 없어보이더라구요
환도 하고 좋아요. 아이들도 집 드나들듯이 자연스럽게 들어올 수 있거든요.”
사람들이 고마워하지도 않고, 알아주지도 않는데 왜 고생을 할까? “참여연대는 언론을 통해 많이 알려진 단체라 알고는 있었어요. 지역에서는 이름 있는 유명한(?)시민단체잖아 요?(하하) 그런데 활동하는 사람들에 대한 선입관(운동권 출신등)은 아직까지 많이 팽배해 있어요.”
22 23
놀이터마당 같은 행사를 해도 여전히 색안경을 끼고‘뭐지?’바라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하지만 의식이 좋
(웃음). 강좌는 관심이 갔지만, 유료라 의심도 돼서요.
‘부네’ 는 안동별신굿에 나오는 여자탈의 극중 이름이
아질거라 생각해요. 작년에 비해 호응도 좋고 주변에 홍보도 많이 되고 있거든요. 특히 동구주민회는 주변에 인지도
그러던 이듬해 개인적인 고민으로 동구주민회 강옥련
라고 한다. 비록 부네가 탈춤에서의 의미는 좋지 않지
가 좋아 많이 알려져서 행사에 참가하려는 사람이 많아요. 아직은 행사를 통해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지만 체계적
대표님과 상담할 기회가 생겼어요.”연배도 있으시고,
만, 색다른 모임이름으로 가장 낫다는 생각에 결정을
인 프로그램이 형성되고 있고 놀이터마당도 앞으로 계속 발전된 형태로 나아갈 거라 저는 믿고 있어요.”열악한 환
엄마같고, 언니같이 편하게 대해주니까 많은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2006년 학부모성교육 후, 2월부터 모임이
경 속에서 저렇게 열심히 활동하는데 사람들이 고마워하지도 않고, 알아주지도 않는데 왜 고생을 하시나 하는 생각
나누게 되었다는데,“예전엔 바깥 활동도 하지 않고 사
시작된‘부네’ 는, 참여연대 동구주민회에서 여러 사업
이 든다는 그녀, 하지만 결국 혜택은 모두 우리가 받는다며 사람에 대한 희망과 변화로의 도전에 고민하는 이경리
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았죠. 그러다 개인적인 고민도
을 추진할 때, 사업의 주체가 아닌 행사 참가자로서의
회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문화리포트│
영화문화의 다양성 확보를 위하여
초라한 현실에서 희망을 꿈꾸다 현재 전국에는 12개의 극장이 예술영화전용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연간 3/5의 예술영화를 상영하는 것을 조건으로 민간사업자가 보조금을 받아 운
글. 남태우 (대구독립영화협회 사무국장)
영하는 형태이다. 대구의 경우 2005년 말 기준 70개의 스크린 중 동성아트 홀이 유일하다. 모든 면에서 열악하여 아직 괄목할 만한 관객의 증대를 가 져오지는 못했으나, 예술영화에 대한 잠재수요를 개발하고 독립영화와 예
위기는 이미 시작되었다
술영화라는 영역에 대한 시민권을 확보해 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역부
한국영화의 약진과 산업적 성장에서 멀티플렉스가 가진 긍정성과 유의미성은 충분히 인
족이다. 2004년 9월 예술영화전용관으로 선정된 이후 동성아트홀의 관람객
사진출처 ▶ OSEN(오에스이엔)뉴스
정할 수 있으나, 여기에서는 문제점을 중심으로 파헤치고 이를 개선할 다양성 확보 방안
수를 보면 그 초라함의 단면을 볼 수 있다. 하루 4회 상영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므로 회당 10명이 조금 넘는 수치
에 초점을 두고 사고해 보기로 하자.
이다. 물론, 서울과 지역의 편차도 있고 개별극장의 상황이 다소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논지를 뒤엎을 만큼 상황이 다른 것은 아니다. 영화가 하나의 유기체라고 할 때 제작과 배급, 상영은 하나의 고리로 묶여 있으므로 상영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구조와 이를 개선할 대책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영화문화의 다양성 확보를 위한 아래와 같은 노력이 시급하다.
제작에 있어서는 대기업에 의한 배급과 상영의 수직계열화로 인해 시장은 다양한 영화를 필요로 하지 않는 상황에 이르렀고 이 구조가 지속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에게 돌아올 것이다. 따라서 지금부터 서둘러 다 양한 영화가 제작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보면 다양한 제작펀드의 구축(관련법의 개정이나 세제혜택, 상영기회 보장 등의 유인책으로 유럽처럼 방송이나 민간영역의 제작의욕을 고취하는 방안과 다양성 개선을 위한 공공펀드 등을 마련)이 가장 시급한 과제이다. <영진위 2005년 극장 및 스크린 현황 분석 자료 중 발췌>
배급 및 유통 부분에서는 현재의 예술영화관 제도를 확대 강화하는 것을 전제로 하여 사고해보면 1300개의 스크린을 가진 멀티플렉스가 30만석의 좌석으로 하루 7-8회 상영을 하면 하루 200만 명 이상이 관람하는 구조를
사진출처 ▶ 씨네21
사진출처 ▶ 인터넷경향신문
현재 한국 극장의 스크린 수는 1,650여개이나, 위 표를 통해 볼 때 한국
가지고 있다, 반면 동일한 조건에서 예술영화관은 12개의 스크린과 3000석의 좌석, 하루 2만여 명이 관람할 수 있
의 극장은 멀렉스가 스크린의 절대다수를 점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문
는 환경이다. 우리는 산업적 자긍심이 문화적 자긍심으로 이어지지 않는 이러한 현실에서 출발해야 한다. 극장 수
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들 극장들이 개봉하는 영화는 매우 제한되
나 좌석 수 관람객 수 모든 면에서 1%정도의 점유로는 개별극장이 아무리 잘 운영된다하더라도 전체 영화문화의
어 있다는 사실이 영화적 다양성을 지속적으로 훼손하고 있다. 철저한 시
다양성을 확보한다는 정책적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따라서 일정한‘규모의 경제’ 를 구축하자면 30-40개관 이상
장논리를 전제로 하는 현재의 멀티플렉스구조는 1600개가 넘는 스크린에서
의 예술영화관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상영시설을 점차적으로 늘려 다양한 영화들이 유통될 수 있
개봉하는 영화가 불과 10편 남짓하다는 사실과 그나마 한국과 미국 영화를
는 기술적 기반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한 사업일 것이다. 또한 프로그램쿼터제(특정영화의 스크린 독점을 막는 독점
제외한 나라의 영화는 1-2편도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는 예술영화전
규제책)도 검토해 보아야할 연구과제가 아닐까 싶다.
용관이자 단관극장의 형태를 띤 대구동성아트홀이 8월에 개봉한 영화가 22
마지막으로 사족을 달자면 우리 영화계는 스크린쿼터 축소반대의 당위성만이 아니라 내부의 불합리하고 불평
편이었다는 사실과 관련해 보면 소수영화의 스크린독점이라는 문제가 그
등한 요소를 개선하고 보다 대승적으로 다양한 영화의 상영을 위해 노력해왔는가 자문해 보아야 한다. 특히나 우리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는 결국 영화문화의 다양성 훼
내부에서조차 독립영화와 예술영화에 대한 배려가 있었던가 되새겨보아야 한다. 그러지 않고서는 뻔한 장르의 소
손뿐만 아니라(영화가 그 시대와 사회를 반영하는 거울이라는 전제에 동의
수 영화가 스크린을 독점하는 상황에서 할리우드 영화를 막는다는 것만으로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어려움을 겪
한다면) 적어도 영화의 영역에 있어서는 전 국민이 한쪽 눈을 감고 국수주
을 수밖에 없지 않을까?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영화와 다양한 한국영화를 소개할 때 국민적, 국제적 지지 하에 세
의적이거나 미국일변도의 사고를 가지게 됨으로써 균형적이고 건강한 가치
계 속의 한국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런 맥락에서 여러 나라와 교차배급이나 한국에 잘 소개되지 않는 국가의
체계의 형성을 가로막는 결과로 귀결될 수 있다.
영화들에 대한 마케팅 지원도 좋은 해결책이 아닐까 싶다.
24 25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주민회 소식│
동구 주민회(준)
│회원자치모임 소식│
이 땅을 발 딛고 살아가는 우리가 우리 땅에 대해, 그리고 우리 땅을 살아온 선조들의 발자취를, 그들의 역사를 얼
반야월지역 어린이도서관설립을 위한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총회이후 3월부터 대구지역 어린이도서관 탐방을 시작으로 대전알짬어린이도서관을 방문, 반야월 지역 회원과 관
답사반
심 있는 주민, 개별인사 등 초동주체들이 모여 도서관추진위 구성을 위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추진위
마나 알고 있는가. 지금까지 우리가 배워왔던 국사를 포함하여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아무것도 모른다’ 는 자세로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열려있는 마음으로 보려는 것이 문화유적답사반 ‘까막눈’ 이다.
원회 구성을 통해 보다 활발한 지역주민의 참여와 관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역사는 과거, 현실과 함께 공존하며 늘 우리 옆에 있는 살아 움직이는 것이라 한다. ‘까막눈’ 의 역사도 어언 13년
카페:http://cafe.naver.com/dgbook
에 이른다. 13년의 역사 중 같은 지역을 답사한 것도 여러번 이다. 그러나 그때그때 답사지를 바라보는 느낌이나 그 맛은 다를 수 밖에 없다. 고향집을 방문할 때 마다 고향이 바뀌고 변한다고 말을 하듯이, 답사지의 문화재를 바라보
제5회 동구어린이날 풍성하고 알차게 열렸습니다.
는 눈과 마음은 계절따라, 시간따라, 함께하는 사람따라 달라진다. 요즘 흔히 쓰는 ‘아는 만큼 보인다’ 는 말처럼 조금
동구지역 다양한 단체들이 3월부터 12차례 기획회의를 거쳐 준비해온 동구어린이날 큰잔치 마당이 지난 5월 5
씩 알아가는 우리의 모습에 따라 보여 지는 우리의 것은 달라 보일 수 밖에 없지 않을까. 문화유적 답사반 ‘까막눈’
일 동구안심체육공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동구주민회에서는 어린이도서관 홍보마당 천연염색마당, 음식마당을 진행
은 현재에 살아있는 역사와 같이 호흡하려고 한다. 역사도 잊혀지면 과거가 되지만 잊혀지지 않은 역사는 언제나 현
했습니다. 특히 도서관기금마련을 위한 음식마당에는 민들레봉사단 식구들 20여명이 국수와 부추전 판매로 너무나
실이다. 외롭게 혼자 서있는 이름 모를 탑에 우리의 호흡이 닿으면 그 탑은 다시 우리‘까막눈’ 과 더불어 살아난다.
고생이 많았습니다. 그 외 동구주민회 회원님들, 운영위원장이하 사무처 식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 땅에 살아가는 모든 것이 이 땅의 주인이듯 아무렇게나 뒹구는 돌멩이 하나, 이름 모를 들풀조차 소중하지 않은
동구‘놀토어린이문화교실’ 이 올해는 매월 넷째주에 진행됩니다.
것 이 없다. 아무것도 모르던‘까막눈’ 이 어느듯 나이가 들어 13살이 되었지만, 여전히 아는 것 보다는 알아가야 할
2007년에는 아름다운가게 수식나눔사업 선정과 회비 등 재정마련으로 총
것이 더 많다. 그래서 우리는 여전히 맛깔나는 역사와의 조우를 기대하며 이 땅에 살아가는 모든 것과 함께 호흡할 준비를 한다.
28명의 아이들이 회원으로 참여하여 매월 넷째주 놀토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달 넷째주 일요일.....
특히 4월 8일에는 고령딸기따기체험프로그램으로 아동과 가족 등 45명이 참 석하여 고령대가야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당일 동구여성모임 ‘부네’주부들이
글. 김기용 (답사반대표, ddohansaram@hanmail.net)
준비과정에서부터 프로그램준비, 먹거리준비, 일일교사 활동 등으로 고생이 참 많았습니다.
2007년 제1차 찾아가는 놀이터문화마당이 진행되었습니다. 4월 29일(일) 동구불로동 새동네 놀이터에서 진행된 이번 마당에는 꽃나무심기와 한지노트만들기, 타일액자만들기, 주먹밥만들어먹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당일 행사진행에 도움을 주신 서창환, 최진욱, 박순일회 원님과 조수현, 조다희가족님께 감사드립니다. 글. 김영숙 (동구주민회(준) 사무국장, duprass@nate.com) 진달래, 생강나무 등 봄꽃들의 눈부신 향연이 그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5월은 전국 어느 산에서나 꽃망
대구참여연대 동구주민회 홈페이지 ▶ http://happylog.naver/dgcham.do 사무실▶ 053-956-3374
울을 활짝 핀 철쭉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참여연대“가자” 산행반에서 전체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산행반 꿈과 희망을 실어 나르는“꿈나루 공부방”
구미 시민회(준)
계획하고 있습니다. 첫째 5월5-6일(1박2일)간 지리산 백무동-장터목-천황봉-중봉-치밭목산
아이들과 함께 심은 강낭콩이 막 싹을 틔우더니 오늘은 하루 만에 부쩍 자랐습니다. 얼마 전 공부방에 예쁜 이름 이 생겼습니다. “꿈나루 공부방” 이랍니다. 꿈과 희망을 실어 나르는 나루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공부방을 책임지고 활동하고 계시는 허미경 선생님께서 4월부터 함께 하고 계십니다. 아이들도 즐겁습니 다. 자원봉사 선생님들 덕에 하루에 한 가지씩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만들고 있습니다. 5월5일에는 도개초등학교까지 가서 어린이날 행사에 참가해서 즐거운 시간도 가졌답니다. 조금씩 나누면서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으로 공부방과 구미시민회가 따뜻한 봄을 맞고 있습니다.
장(1박)-무채치기폭포-유평리 코스의 산행이 계획돼있습니다. 첫째 날은 7 시간 정도의 산행이라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둘째 날은 무채지기폭포를 지 나 유평리까지 4시간 정도 산행합니다. 한번 도전해 보십시오. 둘째 5월13일(둘째주일요일)은 산행반 정기산행일인데 전체회원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장소는 팔공산 폭포골-신령재-팔공 폭포-치산 코스로 산행시간은 3시간소요 됩니다. 점심은 팔공폭포에서 들
지역주민과 함께“희망음악회”
고 온 도시락을 먹을 예정입니다. 산행반 회원님 중에서 문어, 추억의 도
5월 31일에는 신평동 제1어린이공원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희망음악
시락, 쌈 등 특별음식을 준비 해 온답니다. 많은 참석 바랍니다.
4.24일 앞산 야간번개산행에서...
27
셋째 셋째주 일요일에 팔공산맥을 종주할까 합니다. 5월은 가산-한티
회를 개최합니다.
재, 6월은 한티재-동봉, 7월은 동봉-관봉까지로 하였습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동네음악회입니다. 올해는 공부방을 알
회원님들! 무리한 산행이 절대 아니오니 가능한 함께 갈수 있었으면 좋
리고 후원과 참여의 메시지를 담고 음악회가 개최됩니다. 국악과 관현악, 사
겠습니다.
물놀이까지 재미있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리라 기대해봅니다. 지금의 부족
글. 윤호석 (산행반대표, yoon2580@hanmail.net)
한 부분들도 이렇게 한걸음씩 채워 나가게 될 것입니다. 구미시민회 회원여 러분들의 우직하고도 부지런한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글. 박인규 (구미시민회(준) 사무국장) 대구참여연대 구미시민회 주소 ▶ 구미시 공단동 96번지 1층
사무실▶ 054-465-0468
26
4.8일 신불산 정상을 배경으로 찰칵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짧은 글│
│책으로 보는 세상│
익숙한 곳으로부터 나와라 - 새얼굴
훈남 시대에 까칠남 사랑하기^^ 제인에어-샤롯브론테(민음사/유종호 엮음) 글. 김선희 (jeolsegain@hanmail.net) 글. 박성명 (name28@hanmail.net)
글. 김말선 (kms87012@nate.com)
“오늘 아침, 눈을 떴을 때 당신은 오늘 하루가 설레었나요? 오늘밤, 눈을 감으며 당신은 괜찮은 하루였다고 느낄 것 같나요? 지금 당신이 있는 곳이 그 어디보다도 소중하다고 생각되나요? 선뜻 “네, 물론이죠” 라고 대답하지 못하는 당신에게 이메일을 선사 합니다 이글을 읽고 나면 주변이 조금 달라져보일지도 모릅니다”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어디서 시작됐는지는 잘 모르지만 그렇게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이 보태고, 전해지면서 우리를 갈라놓는 비열한 힘으로부터 마을을 구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 과,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법을 꿈꾸게 하였지요. 대구참여연대는 제가 몸담고, 마음 담고 있는 또 하 나의‘마을 ’ 입니다. 많은 이들은‘같음’ 을 존중하지 만, 저는 차이가 신비롭습니다. 이 차이야 말로 서로를 들어내는 소중한 징표니까요. 이런 차이를 가진 상대 방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아주는 일, 여기에서 우리가 꿈꾸는 ‘같음’ 이 오지 않을까요? 이렇게 다른 우리는, 대구참여연대를 통해 어떤 공통 분모의 삶을 희망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우리가 희망하는 삶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 일까요?
봄물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짧게 왔다가는 봄을 참 좋아합니다. 너무 짧 은 손님인 매력도 있지만, 무엇보다 연두의 시원함 에서 오는 에너지는 상상을 초월하는 힘을 발산하거 든요. 하지만 지금 봄에는 언젠가부터 공존하는 여 름으로 맘껏 봄물에 젖어드려는 저와 같은 이들에겐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익숙한 우리들의 봄은 언젠가 부터 변하고 있는데, 아직 그 변화에 애써 모른 척 하는 건 아닌지 요사이는 자꾸 세상을 향해 목을 길 게 빼어보곤 합니다. 참여연대로의 내딛음이 변하는 세상과의 만남처럼 설레고, 긴장을 갖게 하지만, 아직 제겐 익숙한 봄이 아니듯이, 지금까지의 익숙한 곳으로부터 나와 새로 운 시간을 개척하는 재미도 제 삶에 중요한 선택이 라 생각합니다. 서툴러서 넘어지고, 실수하며 한 달
고백하건데 난 요즘 로맨스 소설에 빠져있다.
로체스터씨… 유부남^^주제에 어찌나 당당한지.. 까칠남 주제에
아니 정확히 얘기하자면 이제 로맨스소설의 늪에서 빠져나오려
어찌나 적극적인지…
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드라마 주인공에 감정이입 되어(혹은 그 연예인에) 드라마 번외버전으로 쓴다는 팬덤 소설들... 시작
요즘의 로맨스소설 남자주인공이 가진 조각외모에, 이기적인
은 거기서 부터였다.. 사실 처음은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던
기럭지, 덤으로 따라오는 막대한 재산과 바람직한 성격까지…..
곳이 어느덧 집착을 보이기 시작했고 그렇게 두어 달을 살다보
하지만 로체스터씨를 보라.. 그가 가진 것은 이기적인 기럭지와
니 신문이고 정통소설이고 간에 눈에 들어오는 게 없었다.
재산뿐이었고…얼굴은 그야말로 억울하기까지 했고 거기다가
내가 왜 이러나…..이런 질문은 정말 안타깝기까지 했고…. 혹
까칠해 마지 않은 성격까지…
자들이 유치하니, 뻔하니, 신데렐라 콤플렉스니, 소극적인 여성
그렇지만….
의 자세라느니 하더라도 일단은 재미 있는걸 어쩌란 말일까…
제인은 역시 사람 보는 눈이 나와는 달랐던 걸까, 로체스터씨
후후..
가 성큼성큼 그녀 마음속으로 들어와 버렸던 것이다..
그러다 나 자신에게 면죄부라도 부여하듯 집어 들었던 것이 제
속속들이 상대방에 대해 알아가고 눈빛만으로도 마음이 통하게
인에어다.
되는 것이 모든 외부적인 조건을 제치고 결국은 연애의 기본이
일종의 희열을 맛보며 어릴적 나의 우상으로까지 여겼던 제인,
된다는 도덕적인^^ 가치관을 제시해주는 것이 그들의 사랑이었
그녀를 다시 만났다…
다.
남짓한 시간이 흐르고 있는데요, 대학 새내기처럼 욕심도 생기려 하고, 공부할 내용이 너무 많아 힘이 부치기도 하지만, 재미를 갖고 천천히 나가겠습니다. 9년의 역사로부터 10년의 희망으로 내 딛는 참여연 대, 하나하나 소중한 관심과 고민이 쌓여 “함께 꾸는 꿈” 으로 한번씩, 두 번씩 자꾸만 만나 뵙고 싶네요. 맨 앞에 설 수 있는 이가 못 된다는 걸 잘 알지만, 좀 더 옹골찬 사람으로, 봉숭아 꽃물의 붉은 빛처럼 맨 나중까지 남을 수 있다는 마음만은 버리지 않고
지난 세기든 지금이든, 현실이든 드라마든 난 해피엔딩이 좋다. 내 인생의 첫 책…이라고 말하면 다소 거창하기까지 하겠지만
제인이 미친 부인의 존재를 알고 결혼을 포기하고 로체스터씨
따지고 보면 사실이 그러하다.
를 떠날 땐 어린 마음에는 그랬다..왜 떠나..그냥 사랑하면 돼
책이라고 해봤자 삼촌들이 몰래 보시던 선데이서울과 아부지께
지… 로체스터씨가 비록 의도하지 않은 거짓말을 하긴했지만
서 엄마 몰래 들여다 놓은 김찬삼의 무슨 사진전집과 중국고전
다 너를 사랑해서 그런건데 왜 떠나는거야…그러면서 제인을
소설이 전부였던 시절…
원망도 많이 했더랬다.
문화적 볼모지 영양골짜기에 경이적인^^ 문학적 사건이 생겼으
하지만..나이먹고 제인을 두 세번 만나고 나니 그녀의 마음이
28
니 그건 바로 친구집 책장을 점령하게 된 세계문학전집이었다.
또 내마음이 되어버린다. 그것이 가장 최선이었던 것을….그런
29
그래, 나의 소심한 책읽기는 거기에서 시작 되었던것 같다.
아픈 선택이 있었으므로 다시 인연의 끈으로 만나 행복하게 살
세상으로 번져 나가겠습니다.
수 있었던 것을….
그 모습을 위해 지금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제인에어….. 홀딱 반하고 말았다.
이것이 저의 올해 숙제겠지요, 혼자 푸는 숙제가 아
아, 물론 그녀의 당찬 성격과 삶에 대한 태도도 멋졌지만, 그 나
이밤에 난 또…..로맨스를 꿈꾼다…
니라 대구참여연대 마을주민 모두와 신나게 풀어나가
이 또래가 그렇듯 제인의 삶보다 제인의 사랑이 먼저 눈에 들
달콤한 환상….^^
야겠지요. 희망과 행복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싶습니다.
어왔다. 제인과 로체스터의 사랑..(지금 다시 읽어봐도 시대적배 경과 제인의 삶보다는 그들의 사랑에 더 가슴뜨거워진다…^^)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5월 재정보고│2007. 4. 1 ~ 4. 30
[수
│날개달기·신입회원 소개│
입] 항
[지 목
금
출] 항
액
목 직원급여
자동이체
3,473,000
CMS회비
5,140,680
인건비
소계
8,613,680
소계
후원금
6,366,000
지급이자
소계
6,366,000
사무실임대료
회비수입
금
4,845,550
사회보험료
392,170
퇴직급여충당금
기타수입
기타수입
사업수입
36,945 800,000
물품관리비
12,300
8,160
차량유지비
425,820
전화비
201,450
고정경비 사업수입
전체합계
510,118 5,747,838
8,160
소계 14,987,840
4.30
- 대구참여연대 사무실 사무실이전, 개소식, 창립기념행사에 후원해 주신 많은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사무실이전비용 후원> 김성수 박종률 김용원 정혜숙 김지일 김한수 유인옥 이상번 김동식 박경욱 신창일 권영규 서정욱 이호철 박경로 구인호 장영목 최철영 박세정 권천달 김성팔 이경호 윤종화 이정만 박덕수 박신호 정강미 민천식 윤호석 강종학 김명섭 한재흥 <개소식> DPI 김찬수 민주노총 김경민 대구여성회 대구여성의전화 이대영 영남자연생태보존회 참언론대구시민연대 무명 무명 대구연대회의(전
사무용품비
76,000
형수) 신창일 권영규 서정욱 이호철 박경로 구인호 장영목 최철영 박세정 권천달 김성팔 이경호 윤종화 이정만 대구환경연합 대구지하
지급수수료
76,880
철노조(최종윤) 이영식당 김시익회원 노우찬회원 구미시민회 반딧불이 대구시자치행정국장 대구시혁신법무담당관에서 화분을, 우리복
도서구독료
54,000
지시민연합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에서 화장지를, 대구경북통일연대에서 복사용지를 후원해주셨습니다.
전력수도비
162,250 1,899,665
기타홍보비
115,000 115,000
연대사업비
330,000
사업추진비
3,247,820
소계
기타비용
개 달 기
54,020
소계 사업집행비
3.7
2007
정보통신비
소계 홍보비
날
액
3,577,820
개소식방문 최문찬 정해용 기일형 박종률 오규섭 문창식 육성완 장철규 구태우 정용태 정제영 배민희 남은주 최윤희경 김승주 홍성철 엄정숙 오현 주 권오춘 김용성 여남규 손태운 유병제 황종만 이두옥 박덕수 김충환 황윤근 서준호 김지일 강구배 조윤숙 외 5명 함철호 서창호 최 정화 서승엽 변홍철 김광미 이연재 백현국 이상철 이양섭 한기명 박시홍 김미란 권태상 이진홍 김선우 이철수 김대용 이교희 이영수 서성교 이봉도 권중일 조용민 박신호 백승대 강옥련 윤호석 김희진 <9주년 창립기념 회원한마당>
동구주민회
420,000
박덕환 신응식 권미숙|박재범 이승근 유길의 김태균|김순옥 최훈태|이화정 임채욱|송정희 김희정 이동인 무명 무명 백승대 무명 안헌수
구미시민회
850,000
권천달 이상술 회원께서 수육을, 윤보욱 회원께서 떡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자원활동
718,342
기타경비 소계
7,860 1,996,202
- 이성희 회원께서 상근자들 식사비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 송정희 임채욱부부 회원께서 가스렌지, 사랑방화분, 커텐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 양선진 회원께서 그릇일체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계 합계
13,336,525
- 이정만 회원께서 회원사랑방 오디오기기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 강동인 회원께서 회원사랑방 냉장고와 TV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 김희정 회원께서 여성모임 후원을 해 주셨습니다. - 신숙경 회원께서 회원사랑방 게시판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0
[이달의 신입회원]
2006.12월 ~ 2007.4월까지 명단입니다.
권지영, 문동국, 정현수(추천:홍상익), 최명화, 배병철, 조병래(추천:구자목), 이영구(추천:백승대), 강정태(추천:김춘희)
대구참여연대에 힘을 주십시오
대구은행 036-04-000437-9
대구참여연대
국민은행 602-01-0676-936
권혁장(대구참여연대)
조흥은행 802-04-272584
권혁장(대구참여연대)
농
권혁장(대구참여연대)
협 718-02-155281
박경숙(추천:김춘희), 오연옥(추천:김춘희), 우언조(추천:김춘희), 장호원(추천:김춘희), 노춘화(추천:김춘희) 최해옥(추천:김춘희), 정준호(영화모임 희망), 박순일(추천:유길의), 임도균, 박기영, 서상교(추천:강금수) 김광석, 은은기(추천:백승대), 김경환(추천:김말선), 박은주, 최태석, 이영수, 배민희(추천:김말선), 정재형(추천:강금수) 한수형(산행반 희망)
- 반갑습니다. -
31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회비납부자│
│5월 일정│
납부하신 회비는 세상을 바꾸는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일
월
sun
(2007년 4월 회비명단 / 4월 1일~4월 30일 / 가나다순/ 거주지 기준입니다 / 같은 이름은 동명이인입니다.) 경산 강선구 구자목 김명호 류호용 박은순 서인석 이승근 이창식 전주태 최대희
강성태 권난경 김민기 문영곤 박철홍 서주헌 이윤희 이철환 전치웅 최상주
강영걸 권미자 김영범 박병진 박환순 성도경 이응창 임순광 전홍철 한성덕
고낙춘 권오중 김은수 박순태 배병철 안승철 이종구 임현태 정효정 홍덕률
고동우 권현주 김재춘 박영규 배성현 이기동 이종길 임후순 조기호 홍승용
곽현수 금용주 김종옥 박원형 서상준 이동기 이준호 장대수 조정봉
구미 강정근 김성대 김철호 배재국 신성호 윤필영 이성규 임영미 조복래 홍남일
권경자 김영진 도영주 서승대 신영숙 이미영 이성우 장기태 조용래 황대철
권중일 김윤수 박영백 서영오 안명희 이봉도 이정아 장정희 조재희
김경호 김종권 박종인 성삼경 유미영 이상감 이진현 정기백 조현문
김상목 김중형 박진옥 송진환 윤경상 이상돈 이형근 정도욱 최규경
김상인 김창수 배윤선 신명희 윤승주 이상범 이호준 조병찬 최현진
남구 강보향 김수정 노우찬 손일선 양희정 이상구 조경희
강상호 김주태 노형석 신기욱 위한기 이영구 최경화
권영화 김현근 도윤백 신득순 윤인현 이영철 최신일
권지영 김현철 박근수 신상우 윤정록 이윤희 허노목
김상철 김홍렬 박영찬 신응식 이경로 이재욱
김상희 남의택 백은아 안영미 이복수 장홍택
달서구/달성군 감병호 공미정 권명오 권오혁 권윤집 권재영 권진희 김명섭 김상희|이재일 김성팔 김성훈 김시익 김영철 김은경 김인호 김임미 김재용 김정섭 김종봉 김태환 김희정 나인엽 노춘화 류덕제 류영철 류정이 박경로 박명섭 박명호 박석문 박세정|김은희 박신호 박은정 박인철 박종률 박지윤 박철현 박현주 박현탁 배기효 배남효 배재수 배종훈 백운호 서미향 서정욱 성언제 손제호 손종현 손창민 송준열 송평영 신경희 신기복 신동완|정희선 신재명 신창일 안기훈 안선호 양인석 양진모 우재동 윤병철 윤영욱 윤이철 윤태자 이갑순 이경상 이광동 이규식 이금화 이대영 이덕수 이동형 이말남 이상룡 이석진 이성해 이성희 이성희 이순재 이승도 이영수 이재성 이재호 이충기 이현옥 이현우 임 진 임성무 임전수 장상훈 전병원 정갑환 정금숙 정기숙 정순일 정순재 정혜숙 정호원 조병길 조병집 조영국 조영미 주진혁 진혜전 최상돈 최상철 최수영 최정란 하성호/ 최정란 하정봉 허경주 KNC 김건수 박명리 신청호 이경선 이승천 정무주 정현수 최종현
동구 강인석 이혜영 김정미 박기석 서창환 윤성일 이영도 이희동 조영준 차태화 황윤호
고춘자 김미향 남상권 박명석 성상락 윤찬수 이옥례 임대윤 조용식 최명희 황해승
곽치순 김갑순 김경환 김광석| 김병영 김석수 김성수 김순이 노경란 노영석 류춘희 민정식 박순일 방상철 서 정 서준호 손관영 신병호 우제희 우혜정 이경리 이길세 이병동 이병학 이종수 이춘곤 이화선|정호태 장지연 정남혁 조병래 조상우 조해기|이은경 조희재 진수미 최진욱 홍영표 홍현덕 황상현
북구 강동인 권재화 김법완 김은정 김희진 문진희 박헌국 손락천 엄재열 윤재석 이선희 이정동 이치우 전종오 정준호 진용인 한승균
강영한 권추경 김선희 김종혁 남인숙 박상국 배장섭 손성봉 여영근 윤종극 이영윤 이정수 임병훈 정강미 정지욱 최명환 현시웅
강용덕 강현구 구인호 권수용 권태호 권혁진 김말선/강구배 김신애 김영도 김영주 김원희 김주영 김진숙 김진숙 김형기 노미경 노인만 문경자 문장수 박선홍 박승걸 박찬웅 박태준 백진욱|이선희 변재호 성재환 신도철 신정희 안새봄 양승문 오문섭 오철희 윤보욱 윤성아 윤호석 이남규 이동진 이상술 이용재 이은현 이의호 이재남 이정우 이정화 이중형 이창용 임성욱 임우정 임채욱|송정희 정경열 정경하 정인숙 정재봉 조병훈 조원규 조일선 지은혜 최미애 표영수 하만호 하영수 홍계순 홍창훈 황성주
서구 강경애 박병철 신정석 장동숙 현영철
강문희 박정하 양선진 진성섭 홍상익
김봉심 백부례 이상복 채주희
김세일 서인찬 이소령 최정민
김종현 석동일 이종필 최호기
도영옥 손창원 이창환 하홍자
수성구 강정태 강진호 강호중 구수용 구찬동 권도준 권영규 김갑진 김경호 김광룡 김균식 김남희 김문한 김미경 김병주 김병헌 김상곤 김상수 김상태 김상호 김승현 김영수 김영희 김용승 김용원 김원현 김유정 김윤상 김재승 김재우 김종태 김종필 김종헌 김준석 김철현 김태균| 김순옥 김태한 김혜령 남호진 노용호 도종호 류영준|이영주 류인옥 류후기 문동국 민천식 박경숙 박광우 박덕수 박덕환 박병규 박성후 박수열 박재범|권미숙 박향희 박희진 백권기 백승대 백정한 서상득 서상철 서쌍국 서종문 서철현 석성진 설창환 송경란 송해익 신동민 신영하 심윤철 안정익 안정임 안헌수 안형진 여용석 예병환 오영미 오태동 우언조 유기조
유미정 유택규 윤영식 윤용희 윤청수 이강세 이강옥 이경호 이규선 이남수 이동웅 이동인 이동준 이두병 이명자 이상목 이선혜 이승국 이시하 이안철 이양우 이연재 이영희 이원복 이원영 이재문 이정원 이정화 이종우 이종한 이준홍 이춘혁 이화정|최훈태 이희성 임채영 장병익 장성수 장원용 장의동 장태철 장호영 장호원 장화환 전선용 전성철 정구철 정기철 정낙찬 정성욱 정수철 정연하 정용교 정우근 정인식 정일선 정종배 정지철 제갈남규 조미경 주보돈 채쾌수 채휘균 천기철/고춘자 최경식 최경호 최만수 최선영 최성근 최연석 최원준 최철영 최해옥 최현묵 최혜진 탁정영 하승헌 한광훈 한기영 한대환 한성용 한영춘 한정원 허정욱|김정희 황선명 중구 강영수 김은주 김현정 이상원 전승렬 천덕우
곽병호 김인석 박내승 이석주 전우태 최광호
권경옥/김세현 권천달 김영국 김재호 김지일I박선영 김태숙 박선영 박학준 윤성민 은혜진 이영철 이재임 이정건 장두영 정선인 정승필 조갑식 조인선 황성연
기타 강경수 강동철|신동주 강신열 강현정 곽이화 권경희 권형우 금동현|신윤경 김건훈|김향미 김경근 김교묵 김남규 김명주 김병환 김보혁 김상석 김선미 김성수 김억남 김영도 김영진 김용훈 김우주 김웅호 김은영 김정곤 김지영 김지영|전진완 김창열 김태형 김해환|곽이화 김형섭 류태하 마수경|김종백 박기영|안갑순 박대기|이정희 박신영 박종용 박주용 박태원 박현호 박형룡 배경열 백미숙 백진숙 서정대 설동진 신기권 신대성 신종연양경아 염율희| 이상길 오진희 유병록|윤명화 윤종만이병술 이석주 이승수 이재성 이재희 이종명 이진희 이춘철|류정숙 이태영 이해선 이형석 이호진 임 향|김현채 임기혁 임윤환 장밝은 장우철 전영주 전용배 전해숙 정탁현 차호영 최민영 최병해 최현석 한종임 허주녕 현호성 홍원진 황인주 황진곤 연회비 납부자 강옥련 김광진 김석호 김성균 김응곤 남상걸 박근식 박동규 송종대 윤용희 윤천용 이상규 이용하 이정만 이재복 전병영 전형수 조국래 질비오 평생회비 납부자 권흥락 김 미 김성희 김은주 김응곤 신숙경 이경옥 이선례 이정환 이종만 윤지현 정강미 진미화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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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02 중구건강가정지원센터특혜 의혹 1인시위(12시~13시) 주거복지지역간담회(15시) 밀라노프로젝트예산감시및 섬유기관구조개혁팀회의(19시)
노동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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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 조례제정관련시의원면담 (14시) 4.9통일열사추모행사 평가회의(19시) 구미 배꼽마당(1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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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건강가정지원센터 특혜 의혹진상규명촉구 기자회견 / 감사원 감사 접수(10시~) 민노총집행부간담회(19시) 도시계획/주거복지모임 (1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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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회원전체산행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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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건강가정지원센터 특혜 의혹진상규명집회 (15시) 권영길의원과 시민단체 좌담회(11시)
16 집행위원회 5차회의 (1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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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집행위원회 6차회의 (1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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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가정지원센터특혜의혹 진상규명공대위회의(13시) 대구시교통약자이동편의증 진조례정연대회의(15시)
서구청장선거법위반과태 료 대납사건규탄기자회견 (11시40분~) 420장애인차별철폐대경 투쟁연대기자회견(14시)
동구어린이날큰잔치 (안심체육공원 9시~) 구미시민회공부방 어린이날 행사참가 (도개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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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인권을 위한 토론회(19시) 북한이주민지원센터후원회(15시) 국립대법인화저지공동투쟁위원회준비간담 회(17시) 6.15공동선언실천연대운영위원회(18시)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사회정책포럼(19시)
참여자치연대대형마트 규제관련 토론회(14시) 참여자치연대집행위원회(16시) 한미FTA저지촛불문화제 (19시) 희망위원회 1차워크샵 (19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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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회원포럼 (19시)
석가탄신일
6월민주항쟁20주년 평화 통일축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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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원회 4차회의 (19시30분) 2차좌담회 (20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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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계승한미FTA 저지촛불문화제(1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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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저지 촛불문화제 (1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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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일정
구미시민회 희망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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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
구미시민회공부방 농촌 체험활동
결혼이주여성지원후원회(18시) 6월항쟁20주년 대구경북시민한마당(14시) 집행위원회 7차회의 (19시30분) 토론회-6월항쟁의 역사적의미와 현재적 과제(15시) 6월항쟁 계승 대구통일마라톤(9시30분~)
- 회원확대운동 시작하다
대구참여연대는 회원의 회비와 시민의 후원금만으로 운영되는 것 아 시죠? 회원이 많아질 수록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으며, 튼튼한 단체로 성장합니다. 명절 재정사업, 후원행사를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회원 의 수가 늘어나서 필요한 재정을 회비로 충당하는 모습, 그것이 진정으 로 아름다운 모습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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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가입하는 방법 | - 사무실로 전화하여 주십시오. 상근활동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대구참여연대 힘보태기
회원확대운동 시작하다 총무팀
[ 053-427-9780 civilpower@hananet.net
- 팩스나 우편으로도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대구참여연대
힘보태기 2
- 회원님의 통장의 잔고를 확인하여 주십시오. - 지로로 회비를 납부하시는 회원님은 자동이체로 변경하여 주십시오.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 활동기구
대구시민의 힘으로 대구를 바꿉시다.
▶ 시정개혁센터
대구를 바꾸는 가슴 벅찬 감동
- 대구시, 구군청 행정혁신 및 감시운동
그것은 소중한 시민들의 힘에서 나옵니다.
- 조례제개정운동, 예산감시운동 - 의정감시운동 - 도시계획 대안제출 운동
권력의 횡포, 부정과 부패에 맞서 시대의 파수꾼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시민의 힘이 세상을 바꾸듯이, 좋은 변화를 위해
▶ 사회인권센터 - 사회경제적 민주주의 확대운동
「함께 꾸는 꿈」 은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손길로 만들어 갑니다. 회원의 참여를 기반으로 더욱 알찬 소식지가 되도록 광고에 많 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모두 함께 어깨를 걸고 나아갑시다. 당신 곁엔, 늘 대구참여연대가 함께 할 것입니다.
-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한 활동
업체광고 / 인사광고(결혼, 부고, 돌잔치) / 의견광고 / 기타
- 사회인권 확보 운동 - 권리찾기 생활법률학교 개최
문의 : 427-9780 박성명
▶ 회원참여사업팀 - 신입회원 오리엔테이션
마음과마음을잇는다리
고객의가치를존중하는 남녀캐주얼전문매장
- 회원포럼 - 회원 하계캠프 - 다양한 교육, 문화활동
꾸는꿈
2007년 5월호 김기용 회원 박근식 회원
국내·외 항 공 권 / 국내·외 패키지 여행 국내·외 단체여행 / 국내·외 신혼여행 국내·외 답사여행 / 여권, 비자 수속대행 대구참여연대 회원은 할인해 드립니다.
☎ 053) 257-6599 / 017-503-1573
▶ 편집위원회 ‘함께 꾸는 꿈’ 소식지발행
상인네거리 롯데백화점 건너편
T. 637-6739
T. 755-4959 이마트 만촌점 1층
- 메일 매거진 발행 - 홈페이지 활성화 및 사이버운동
대구참여연대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 희망위원회
(주) 대구도서
- 위원회 워크샵 - 주체별(회원/외부)평가 집담회
발행인 ‖ 백승대
- 소장자료 분류, 비치, 목록작성
발행소 ‖ (700-160) 대구시 중구 문화동 7-9번지 3F
- 대구참여연대 10년발자취 기록물 편찬
대표: 방봉효
전화 : 053) 427-9780~1 상담 : 053) 427-9788
■ 회원모임
팩스 : 053) 427-9723
▲주민회
전자우편 : civilpower@hananet.net
대구시 중구 대봉1동 137-8번지
TEL:053)425-4858 daegubook@naver.com 홈페이지 : http://daegubook.co.kr
http://www.civilpower.org
- 동구주민회(준) (http://happlog.naver/dgcham.do) 사무실 : 956-3374 대표 : 강옥련
공동대표 ‖ 김민남 백승대 원유술 진수미 사무처장 ‖ 강금수
- 구미시민회(준)
사무국장 ‖ 김언호
(http://gumisimin.org)
시정개혁센터 ‖ 강금수, 박성명
사무실 : 054-465-0468 대표 : 전대환 장기태
사회인권센터 ‖ 소진섭 동구주민회(준) ‖ 김영숙
▲ 회원자치모임
구미시민회(준) ‖ 박인규
- 답사모임“까막눈”(http://dabsa.wo.ro/)
편집위원장 ‖ 박근식
- 등산모임 “가자” (http://civilpower.org/nbuilder/community/club/climb)
편 집 위 원 ‖ 구수용 남인숙 박근식 이정화 허경주
- 영화모임“꼼” (http://civilpower.org/nbuilder/community/club/comm)
편집위원회 간사 ‖ 박성명 자원활동기자 ‖ 이소령, 임지민, 이상엽
대표이사 이태일 011-9596-3736 신혼여행/해외여행전문 최신형관광버스(전세) 제주도/울릉도/홍도 여권/비자수속 금강산관광
경북 칠곡군 왜관읍 석전리 602-5 TEL 054) 974-3736 FAX 054) 975-3735 군위지점 054) 383-5577 성주지점 054) 532-3042 상주지점 054) 932-804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매월 함께꾸는 꿈에 광고를 협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이용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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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수배 !! 대구참여연대의 역사가 될 자료를 찾습니다. 대구참여연대 편찬소위원회는 2008년 창립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활동자료를 모으고, 기록하고, 편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원여러분이 소장하고 계신 책자, 소식지, 사진 등 각종 자료를 모아 주십시오. 가치 있는 자료를 많이 보내주신 분께는 소정의 사례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콘테스트 료 자 연대 대구참여 기
꿈' 찾 께 꾸는 내용〕 '함 모 '과 공 장 〔 '참여광 기 소식지 료집 찾
자 - 하나. 기총회 진 찾기 회및정 총 립 창 , 인물사 진 기 사 - 둘. 동 쇄물 찾 및활 책자, 인 종 행사 각 종 . 각 셋 한 가 발행 리 단체 - 넷. 우
기간〕 지 〔공모 6월말까 5월부터 2007년
명, 사례〕 신분2 . 명에게는 〔공모 모아 주 를 신분2 드립니다 수 은매 모아 주 낌없이 아 료를 가장 많 작품을 높은 자 명인사의 가치가 유 소 희 는 있 가장 소장하고 연대가 대구참여 9780) 처(427무 사 : 문의처
. 바랍니다 은 참가 많 의 분 회원여러
대구참여연대 이전 사무실을 안내 합니다. 회원여러분의 손길로 대구참여연대의 문화동 시대를 개막했습니다. 아래 약도를 참고하시고, 편히 들리시고 마음껏 애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아백화점
중소기업은행●
구들장삼겹살 3층 돌실나이● 밀리오레
<사무실위치> 밀리오레 돌실나이 옆골목 구들장삼겹살 3층 2.28기념중앙공원
●대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