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꾸는꿈 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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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꾸는꿈 회원통신 제71호

2007 8·9월호

대구참여연대는 회원의 회비 및 후원금으로만 운영됩니다.

특집

웰빙, 우리의 건강문화

기획

9년의 역사, 10년의 희망 - 지역활동가로부터 듣는다

사람과 사람

박순종 목사

이달의 회원

박종률 회원

http://www.civilpower.org


│여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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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성찰 글. 박근식 (편집위원장 myid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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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위조 사건이 우리 사회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 10명중 6명 이상이 학력 콤플렉스를 느낀 경험이 있다고 하니, 기실 남의 일 도 아닙니다. 학력이 우리 사회의 엄격한 잣대임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학력을 속인 개

+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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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글

또 다른 성찰 │박근식

인의 양심도, 학력을 속이기를 강요하는 이 사회도 혐의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양비론에

사람과 사람

박순종 목사│박성명

앞서 속상해서 드리는 말입니다. 어쨌든 학력에 대한 이 사회의 요구는 집요하고 억압적

특집

웰빙, 우리의 건강문화│송부종

인 것이 분명합니다. 사적으로는 대학중퇴자라고 분명히 밝히지 못하며 살았습니다. 특별

기획

9년의 역사, 10년의 희망 - 지역활동가로부터 듣는다 2007희망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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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밝혀야 할 위치에 있지도 않았지만 말입니다. 분명한 것은 스스로 당당하다 생각지 못

대구참여연대는 지금 7·8월 활동소식

이달의 회원

박종률 회원│박성명

문화리포트

화려한 휴가를 떠난 디 워│남태우

풀뿌리주민자치소식

동구주민회, 구미시민회

참여연대, 캠프속으로 우리는 참여연대 人입니다│편집위원회 짧은글

아이들의 학교 밖 세상│김순옥

일촌을 소개합니다

사)청소년교육문화공동체, 반딧불이│이영은

책으로 보는 세상

사랑, 그 환상의 물매│유인옥

재정보고

2007년 7월 회계보고

날개달기

후원, 신입회원소개

회비납부자

7월 회비납부명단

9월 일정

9월 일정

안내

2007추석물품판매안내

하는 철학의 부재에 더 큰 원인이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사랑으로 당당히 사회의 부조리와 부딪히는 적극적인 노 력 말입니다. “무엇을 먹느냐보다는 어떻게 날 것인가?” 가 중요한 한 갈매기가 있었다는 사실을 쉽게, 벌써 잊어버린 것은 아 닌지 모르겠습니다. 이 당당하지 못함이 혹 사회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에 투영되는 것은 아닐까요? 혹 우리의 자 식과 후배들에게 강요하고 있는 건 아닌지 한 번 되돌아 봐야겠습니다. 성실과 정직이 아니라 간판과 성공을 강요 하는 것 말입니다. 스스로 사람됨이 부족한 사람이 간판이라는 허상에 얽매인다고 비판하는 내가 그것에 얽매여 있 습니다. 누구에게 화살을 날리기 이전에 사회와 개인에 대한 성찰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현실에 있 는 나는 소중한 것을 잊어버리고 사는 것에 더 익숙합니다. 뜨거운 여름날‘디 워’ 와‘화려한 휴가’ 의 성공은 고전을 면치 못하는 한국 영화에 시원한 소나기입니다. 뜻밖에 도 논쟁이 예상되었던‘화려한 휴가’ 는 잔잔한 감동 속에서 흥행을 지속하고 있고, 오히려 심심풀이 땅콩이라 생각 했던‘디 워’ 가 거칠게 논쟁되고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비평가 대 네티즌의 싸움이라며 더욱 흥미진진해합니다. 평상시 영화는 재미있으면 그만이라는 무식한 편견과 비평가에 대한 삐딱한 시선이 있는 저로서는 최소한 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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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의 손을 들고 싶지는 않지만, 사태의 심각성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애국주의와 작품성, 마케팅, 심형래에 대한 논쟁지점을 무의미하게 만들고 있는 네티즌의 행위는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그들의 거친 공격성에 불안합니다. 소 수자의 정당한 문제조차 인정하지 않는 안하무인과 독재적 억압과 탄압에 불안해합니다. 저항과 견제를 통한 민주 주의의 확산을 자기 임무로 하는 네티즌들이 스스로 권력화 되고 있습니다. 집단적 광기라 느껴지는 전체주의적 행 동이 도를 넘은 듯합니다. 이 흐름은 한국 사회에서 가속화되고 있습니다.“대중들의 자발적인 동의에 의해 만들어 지는 대중독재” 로 발전하지 않을까 심히 걱정됩니다.‘한국 사회의 전반적 우경화’ 라는 흐름이 사이버 공감만은 아 니라는 사실이 더욱 우려스럽습니다.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는 민주주의의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참여연대는 더욱

▼표지설명 2007하계회원여름캠프 민주주의축제 거리행진에서

등록번호 대구라01132 등록일 2000년 8월 4일 제호 함께꾸는꿈 간별 월간 인쇄인 월성인쇄소 발행일 2007년 8월 10일 통권 71호

분발해야겠습니다.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사람과 사람│대구외국인근로자선교센터 박순종 목사님

외국인근로자는 우리의 이웃

안 갈 수 없는 길

들고 어려우면 찾아오는 곳이니까(하하). 대부분 싸워야

목사님의 활동에 대해 가족의 이해는 어떨까?“일반목

되는 일이에요. 싸워서 이 사람들의 권리를 보호해주고

회를 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알고 있죠. 한국교회의

대구외국인근로자선교센터

박순종목사님 글. 박성명 (편집위간사 name28@hanmail.net)

찾아주는 것이기에 어느

전반적인 흐름과는 다르고 또 80~99%의 한국교회가 완

친구든 싸우지 않고 해결된 게 없네요(하하).”

전 갇힌 속에서 살고 있으니까 불안하게 보는 거죠. 물

우리사회는 이주노동문제를 어떻게 보아야 할까?“아

론 저도 갇힌 교회 속에서 성장하고 살았는데, 처음에는

직 이주노동자 관련하여 익숙하지 않죠. 한국이 고집하

많이 힘들었어요. 많이 울기도 하고, 특히 신학대학원에

는 것이‘단일민족, 배달의 민족’ 인데, 아무래도 익숙해

서 공부하고 이렇게 나오고 결정을 하기까지 엄청나게

진다는 것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다만, 서로 존중하

힘들었거든요. 하지만 안 갈 수 없는 길이더라고요(하

는 가운데 익숙해져야지 차별하고 경멸하는데 익숙해지

하). 외롭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다 이쪽에 있는데,

면 진짜 큰 문제가 돼요. 계속적인 대 시민홍보나 활동

혼자 나와 있으니까요. 이것과 관련된 모든 내용들을 혼

들이 필요해요. 특히 가난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관련

자서 다 채워야 되니까요.”현재 지역엔 외국인노동자상

해 한국사회가 나쁜 쪽으로 익숙해져 가고 있어요.‘임

담센터, 구미가톨릭근로자회관, 대구가톨릭근로자회관,

마, 새끼, 야’ 이런 말들이요. 캐나다, 미국 등 영어권

성서공단노조조합의 이주노동사업부, 경산지역에 외국인

(22~23살)친구들에게는 선생님이고, 이주노동자아저씨

관련단체가 활동을 하고 있다. 2003년 11월 활동을 시

(40~50세)들은 그냥‘야’ ‘그놈’ 이에요. 잘 사는 나라의

작한 대구외국인근로자선교센터의 주된 상담은 임금체

사람하고 못 사는 나라의 사람하고 확 구분을 짓는데,

불문제(월급,퇴직금)가 70%, 산재문제는 증가추세, 그리

못된 버릇입니다.”우리 사회가 초고령화 사회로 들어가

“약국 앞까지 와서 연락주면 1분 내로 달려 갈께요”

경공부하고, 상담하고, 병원진료나 이·미용봉사 등의 필

고 어린이문제와 쉼터문제 등이 있다. “지금 고용허가제

면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인력의 공백기, 과연 누가

“무단횡단했죠!”어머나, 너무 빨리 전화를 드려 놀라

요활동을 한다.

는 전체 40만명 인원 중 22만명 정도를 미등록(불법체

먹여 살리고 일을 할까? 결국 외국인이 보충 되어야 된

현재 KNCC(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대구인권위원회 활

류)자로 만들어 버렸어요. 고용허가제가 온전하게 시행

다. 그땐 200만명의 외국인들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

말갛다는 표현이 적절할까? 까칠한 수염이 피곤함을

동을 하고 계시기도 한 박순종 목사님,“교회조직은 세

되려면 지금 미등록자들을 합법화시켜야 된다고 생각합

때 가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 지금부터 보충해주는 방

알려주었지만, 박순종 목사님의 첫인상은 그렇게 뇌리에

계교회협의회(WCC)라고, WCC내 각 나라별 교회협의회

니다. 하지만 정부는 모두 강제추방 시킨 후, 새로 들어

법을 연습하고 훈련해야 한다고 박순종 목사님은 말한

박히게 되었다. 2시가 넘도록 아직 점심을 먹지 못했다

가 있어요. WCC에서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이 생명, 평

오는 이주노동자에 관해 노동비자를 1년 더 연장해 준

다. 특히“이주노동자들은 불행하게도 한국사회에 계급

니, 지금 막 한 숟가락 뜨던 중이였다고 하신다. 연신 울

화, 창조, 인권인데, 오랜 역사동안 계속 강조하고 있는

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그걸 너무 고집

이 형성되어버렸어요. 최하층계급으로. 이 사람들이 그

어대는 사무실전화와 핸드폰 그리고 센터를 방문한 이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WCC의 이념을 안타깝게도 한국

합니다.”현재 미등록근로자현황은 등록이 안 되어 있어

다음단계로 올라설 수 있나요? 아주 나쁜 고착화가 점

주노동자의 서류작성까지, 그 바쁨 속 에서 물 챙겨 주

교회에서 받아들이지 않고 있죠. WCC가‘신자유주의

서 정확히 파악할 수가 없다. 다만 추정을 할 뿐이다. 전

점 이루어지고 있죠. 외국 사람한테 잘 해준다, 잘 못해

시는 마음이 넉넉하니 따뜻하시다.

세계경제화는 기독교와는 대립적인 비전이다’ 라고 이미

체 등록자 중 대구출입국관리소에 등록된 사람들은

준다 이 부분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다루지 않으면 한국

선언을 했는데, 이것을 한국교회는 몰라요.”KNCC대구

10%, 약 40만~45만명 중 4만명 내외, 이들에 대해 도와

의 민주화는 거꾸로 곤두박질치고 한국의 민주사회는

“대구평화교회와 대구외국인근로자선교센터는 하나에

인권위원회는 한국 민주화운동이 시작되면서 한국사회

주고 상담하는 기관이 5개이면 1기관이 6천명을 맡아야

성장 안 됩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이죠. 그냥 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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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같이 움직이죠. 보통 열린교회를 이야기하는데, 일반

에 대한 교회의 역사적 사명감이란 생각으로 1983년부

하는 실정이다.“어려워요. 이주노동자, 이주민에 관련된

배려 이정도가 아니에요. 한국사회가 다문화, 다민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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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전도활동과는 전혀 상관없이 이 일을 해야 합니

터 활동이 시작되었다고 한다.“인권위원회가 민주화운

상담기관들이 더 많이 생겨야 합니다. 그래서 거꾸로,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좋은 방향으로 안착이 되길 바랍

다.”박순종 목사님은 고경수 목사님과 함께 협동목회를

동에 억압된 인권에 관련된 일만 선도한다고 여기지만,

나쁘게 고착화되고 있는 풍토를 많이 없애주기를, 저와

니다.”

하고 계신다.“한국교회에서 협동목회(팀목회)라는 것이

너무 협소한 해석입니다. 교회가 가지고 있는 과거에 대

같은 목사가 더 이상 상담하지 않아도 되기를, 기도만

없어요. 공동대표로 움직인다는 것이 특히 교회생리상

해서 해야 될, 대사회에 대한 예전자적인 사명을 선포하

할 수 있게 되길 바래요.(ㅎㅎ)”박순종 목사님의 바램이

아주 어렵거든요. 고경수 목사님은 주로 중국 사람들을,

고 그것을 실현하는 것이 인권위원회의 주 활동이에요.

자 꿈이시다.

저는 베트남사람들 상담하고 있습니다.” 주중은 진천동과

세계교회의 흐름들, 교회가 원래 가져야 될 전반적인 고

대봉동에서 각각 활동하고 일요일에는 진천동 교회에서

민을 목사님, 일반평신도들, 학생 등이 모여서 활동을

전체 상담을 받는다고 한다. 예배하고, 점심을 먹고, 성

합니다.”

셨나보다. 정말 달려오셨다.

주야 맞교대로 12시간씩, 휴가도 없이 그런 생활을 10 년 이상 시켜먹고 그 사람을 수갑 채워 잡아서 추방을 시키는 현상이 지금 일어나고 있다. 씁쓸하다.

똘레랑스 “이곳은 기분 좋은 소식을 들고 오는 것이 아니고 힘

“너는 이방 나그네를 억압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출애굽기22:21)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특집│웰빙, 우리의 건강문화

사진출처 ▶ 오마이뉴스

웰빙문화에 대한 단상 (斷想)

인류가 공통적으로 영원히 추구해왔고 갈망해야 할 온전한 가치는 무엇일까.

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유지하는 균형 있는 삶을 행복의 척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육체적인 질병은 물론 정신적·사회적으로도 질

도로 삼고 행복한 삶을 얻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다.

병이 없는 상태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는 쉽게 표현해

육체 건강과 마음의 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한다. 자연, 자유,

‘잘 먹고 잘 사는 것’ 이라 하겠다. 그런데 최근 사회적으로 유행하며 열풍처럼 우리의 관심을 끄는 용어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웰빙(Well-being)’ 이라는 것

건강, 안정, 여유, 행복이‘웰빙족’ 의 키워드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젊은이들 사이에 새로운 문화코드로 떠오르 면서 관련 산업과 사이트도 주목받고 있다.

이다.‘웰빙’ 은 말 그대로 건강한(well, 안락한 & 만족한) 인생(being)을 살자는 사진출처 ▶ 네이버

의미이다.

그런데 이러한‘웰빙’ 은 어디서 유래한 것인가.

산업 고도화는 인간에게 물질적 풍요를 가져다 준 반면, 정신적 여유와 안정

60년대 청년층을 주체로 하여 시작된 탈사회적(脫社會的) 행동을 하는 미국의 히피족을 시원으로, 80년대‘여

을 앗아간 면도 적지 않다. 현대 산업사회는 구조적으로 사람들에게 물질적 부

피족’(YUP-young, urban, professional)은 너나없이 베이비붐으로 태어나 가난을 모르고 자란 뒤, 고등교육을

(富)를 강요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서, 사람들은 시간의 대부분을 富를 축적

받고 도시 근교에 살면서 어떤 전문직에 종사하여 높은 수입을 보장받고 있는 젊은이들이다. 그러므로 이들의 사

하는 데 소비한다. 따라서 물질적 부에 비해 정신 건강은 가볍게 여기는 경향

고방식이나 생활태도, 가치관 등에는 기성세대의 그것과는 물론, 같은 세대에 속한 다른 젊은이들의 그것과도 크

이 있고, 심한 경우에는 정신적 공황으로 발전하기까지 한다.

게 다른 데가 있다. 우선 이들은 개인의 취향을 무엇보다도 우선시하며, 매사에 성급하지 않고 여유가 있다. 또 모든 행동거지에

글. 송부종 영남일보 명리학/주역강의 bjsong9911@paran.com 호는 청로(淸路)이고 이름은 송부종(宋富 鍾)입니다. 원광대학교 동양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현재 성균관대 유학 대학원과 전남대에서 주역상수학(周易象數 學)을, 영남일보에서 명리학과 주역을 강의 하십니다.

웰빙은 이러한 현대 산업사회의 병폐를 인식하고, 육체적·정신적 건강의 조

거짓이나 꾸밈이 없으며, 대인관계에서는 부족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깨끗하고 세련된 인간관계를 추구한다.

화를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나타난 새

이밖에도 이들은 사회적 광장(廣場)에 중점을 두는 전통적인 규범보다는 오히려 개인적인 밀실(密室)에 더 큰 가

로운 삶의 문화 또는 그러한 양식을 말한다. 즉‘웰빙’ 이란 물질적 가치나 명예

치를 부여하고 있다. 이와 같은 독존적(獨尊的)인 가치관은 '1970년대까지는 찾아볼 수 없었던 가치관으로, 풍요

를 얻기보다는 신체와 정신이 건강한 삶을 행복의 척도로 삼는 것을 의미한다.

로운 토양 위에서만 싹틀 수 있는 귀공자풍 가치관'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래서 여기에서 파생한 신조어가‘웰빙(well being)족’ 이다. 웰빙을 추구하

1990년 오스트리아에서 창설된‘시간 늦추기 대회’ 에서 유래되었고, 90년대 미국에서 처음 등장한 젊은 세대

는 사람들은 육체적으로 질병이 없는 건강한 상태뿐 아니라, 직장이나 공동체

를 일컫는 슬로비족(slobbie)은 천천히 그러나 더 훌륭하게 일하는 사람(Slow But Better Working People)의 약

에서 느끼는 소속감이나 성취감의 정도, 여가생활이나 가족간의 유대, 심리적

칭으로 어지러울 정도로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생활의 속도를 늦추어 보다 천천히 그리고 느긋하게 살자고 주장

안정 등 다양한 요소들을 웰빙의 척도로 삼는다. 몸과 마음, 일과 휴식, 가정과

하며 물질보다는 마음을 그리고 출세보다는 자녀를 중시하는 사람들이다. 06

사회, 자신과 공동체 등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 은 상태가 웰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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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예티족(Yetties)은 신경제(新經濟)가 만들어낸 신세대 인간형으로 여유롭고 멋진 삶을 즐기는 여피 (Yuppie)족과는 달리 20대, 30대인 이들은 민첩하고 유연하며 일에 있어서는 주말과 야간근무도 열심히 하는 열

이들의 성향은 ①고기 대신 생선과 유기농산물을 즐기고 ②단전호흡·요가·

정이 있다. 또한 옷이나 넥타이 등 외모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신을 하나의 상품으로 팔기 위한 끊임없는

암벽등반 등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운동을 하며 ③외식보다는 가정에서 만

자기 개발에만 신경을 쓴다. 정보기술 산업의 발전은 많은 사람들을 기업인으로 변모시켰으며, 그들은 정보기술

든 슬로푸드를 즐겨 먹고 ④여행·등산·독서 등 취미생활을 즐기는 특징을 가

산업 분야에 대한 종사 여부로 자신의 존재를 규정한다. 예티란‘젊고(Young)’ ,‘기업가적(En-Trepreneurial)’

지고 있다.

이며,‘기술에 바탕을 둔(Tech based)’ ,‘인터넷 엘리트(Internet Elite)’ 의 머리글자를 딴‘YETTIE’ 에서 나온

덜 풍족하더라도 물질적 가치나 명예를 얻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삶보

말이다.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사진출처 ▶ 오마이뉴스 사진출처 ▶ 네이버

90년대 부르주아(bourgeois)의 물질적 실리와 보헤미안(Bohemian) 의 정신적 풍요를 동시에 누리는 미국의 새로운 상류계급의 젊은 부

나친 건강과 미용에 대한 집착 등으로 그 의미가 왜곡되는 경 향도 있다.

자를 상징하는 용어로, 부르주아와 보헤미안의 합성어로‘보보'라고도 불리는‘보보스족’ (bobos)은 미국의 저널

최근 외형적인 웰빙 열풍에 대한 반작용으로 '자연'과 '상생'

리스트 브룩스(David Brooks)가 저서『보보스 인 파라다이스 BOBOS in Paradise』 에서 처음 제시한 신조어로,

의 바탕에서 웰빙의 바른 정신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목소리

히피·여피족 등에 이어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엘리트로 부상한 계층을 말한다. 이들은 경제적으로 많은 소득을

가 높다. 그리고 개인적인 웰빙을 넘어서 사회적 웰빙을 추구

올리면서도 과거의 여피들처럼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사치를 부리지 않고, 오히려 1960년대의 히피나 보헤미안

할 수 있을 때 진정한‘몸과 마음의 건강’ 을 지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처럼 자유로운 정신을 유지하면서 예술적 고상함을 향유하는 데 힘쓴다. 대립되는 두 가지 가치를 조화롭게 절 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계층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해, 2001년 현재 디지털 시대의 엘리트로서 미 국의 상류층을 대표하는 용어로 쓰이고 있다.

웰빙은 아주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우리전통의 것과 동양사상(東洋思想)에서 비롯된 또 다른 하나의 용어일 뿐 이다. 가만히 살펴보면 우리전통의 식문화(食文化)와 한의학(韓醫學)만 보더라도 세계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을 만큼 과학적인 웰빙이 찬란한 보석처럼 존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가치를 무시하고 마치 웰빙이

이 밖에도 웰빙문화의 아류로 등장한‘족’ 들이 다양하다.

새로운 것인 냥 추구하는 것은 주체성 없는 사대주의에 불과하다.

고소득이나 빠른 승진보다는 비록 저소득일지라도 여유 있는 직장생활을 즐기면서 삶의 만족을 찾으려는 다운

또 이를 이용하여 전문적이고 종합적이지도 못한 채 단편적인 상품으로 만들어 거리에 내다 거는 몰염치(沒廉

시프트족(downshifts), 맞벌이(two healthy incomes)를 하면서 아이를 낳지 않고(no kids), 일찍 정년퇴직(early

恥)에 대해서도 비판을 가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웰빙은 한 순간에 이루어지거나 끝나지 않고 지속적이고도 종

retirements)해서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나 그러한 계층을 일컫는 싱커스족(Thinkers)과 딩크족

합적으로 취해야 할 가치이자 행동이기 때문이다. 이를 선택한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금방 좋았다가 금방 잊어버

(Double Income, No Kids), 이혼(주체적으로 결혼을 해결 했다 해서 주로 解婚이라는 용어를 사용함)은 했지만

리는 냄비 근성 또한 이러한 사람을 양성케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하기야 유행 따라 움직이는 삶이라면 더

경제적으로 능력이 있는 독신 여성 또는 이들 집단을 가리키는 신디스족(Sindies : Singleincomed Newly

말할 필요가 있겠는가.

Divorced Woman) 등은 그 예의 일부이다. 가까운 곳에 존재한‘우리 것에 대한 가치창조’ 가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한 시기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각 웰빙은 일반적으로 전체국민 소득수준이 선진국의 수준인 2만불 이상인 국가에서 발전되고 있는 산업인데, 단

각의 유저(User)가 중심을 잡는 일이다. 여기에는 두 가지 커다란 숙제가 있다. 하나는 全人的 敎育이고, 또 하

순히 먹기 위해 살거나 아픈 곳을 치유하기 위해 사는 게 아니라 잘 먹고 잘살자는 것을 넘어 평온과 안정을 추

나는 사회현상에 인공지능처럼 고도로 작용하는 제도적 보완이다. 이렇게 정신문화의 허구성과 상업적 웰빙의

구하는 여유로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로 '삶의 질'을 강조하는 용어이다. 웰빙의 대표적인 코드인 자유, 요가, 명

폐해성에 대한 대응 방법으로는 자율성(교육)과 통제(제도, 법)를 통해서 정화(淨化)되어야 한다. 자율성은 도덕

상은 이들에 의해 크게 유행했고, 자연주의를 지향하는 친환경적인 실천 개념 역시 생활에 널리 보급됐었다.

적 가치와 그것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며, 또 하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도덕적인 방법에 대한 법적

이렇게 서구에서는 기존 생활문화 유행 신조어가 10년 지기별로 일괄적으로 형성 되었으나 90년대 말에 위 몇

제도적 통제에서 그 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

가지 요소들을 뭉쳐 2000년대의‘웰빙’ 이라는 새로운 신조어가 탄생 되었던 것이다. 정신적인 측면보다는 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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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풍요만 강조하는 유행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만만치 않은데, 원래 미국에서 웰빙은 반전운동과 민권운동 정

마셜 살린스(Marshall Sahlins)는 인간이 풍요에 이르는 길은‘우선은 증대하는 욕망을 채우기 위해 생산성을

신을 계승한 중산층 이상 시민들이 고도화된 첨단문명에 대항해 자연주의, 뉴에이지 문화 등을 받아들이면서 파

계속 향상시키는 것과 다음은 욕구 자체를 최소화해 적은 물질을 가지고도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 의

생된 삶의 방식으로 부각됐다고 한다.

두 가지가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강남의 부유층을 대상으로 스피룰리나, 콜라겐, 클로렐라(Chlorella) 등과 같은 건강식품들이

굳이 그러한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우리 전통을 깊이 들여다보면 그곳에 답이 있다고 믿는다. 전통적인 유교

유통이 되면서 시작되었다. 웰빙의 목표는 사치스럽고 고풍스러운 삶보다는 여유롭고, 조화로운 삶에 있음을 강

(儒敎)적 측면에는‘인간적’ 임을 강조하였다고 하면 현대나 미래의 방향은 그 인간적 바탕위에 보다‘자연적’ 임

조하고싶다. 이렇게 좋은 의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상업적 유행으로 번지면서 웰빙이 요가나 스파, 피트

을 강조하여야 한다. 마치 성공한 것들(기업과 개인포함)에는 모두 주어진 일의 경계를 넘어 추가서비스를 할 줄

니스 클럽을 즐기며, 명품을 사고 비싼 유기농식 재료를 사용한 음식만을 선호하는 등 물질적 풍요와 고급화, 지

아는 것처럼, 당신이 다수 대중과 차별화하고 싶다면 남들이 하지 않아도 된다고 믿는 뭔가를 추가로 해야 한다.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사진출처 ▶ 오마이뉴스

그렇게 내 자신과 주변에 모두 윈윈(Win-win)일 때 그것이 진정한 웰빙이다.

5. 명상을 하라. 명상은 내면의 자기를 봄으로써 영혼의 메시지를 듣는 것이다. 나

‘잘 먹고 잘 사는 것’ 에 대하여

아가서 타인의 심중도 읽고 우주의 기도 느낀다. 그렇게 하기위해서는 호흡이라든지 운동이라든지 여러 가지 세

1.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세한 것을 공부해야만 할 것이다. 일단 명상을 한다고 폼부터 재고 볼 일이다. 시작이 절반 아니던가. 그래서 꾸

요즘 젊은이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대부분‘글쎄요! “다. 행복하다는 것은 여러 가지겠

준히 하기만 하면 된다. 다만 명상을 하려면 창자를 비울수록 좋다. 명상을 하면서 자기 자신의 마음과 육체를

지만, 그 일을 하고 있으면 가슴이 벅차오르고 저절로 생기가 나며 이 일을 하다가 죽어도 후회 없을 일을 찾는

알고 그 흐름에 충실하면 뱃속 저 아래(단전)에서부터 뭉글뭉글 힘이 솟아나는 그 느낌을 느낀 사람이라면 이미

것이다. 자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젊을 때부터 추구하는 삶은 아름다운 것이다. 평생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어느 단계에 도달한‘웰빙인’ 이다. 그것을 얼굴에 미소로 나타내고 늘 호쾌하게 또는 방실방실한 웃음으로 나타

행복해하는 삶이 있는 한 이러한 사람은 가장 웰빙적 삶을 살아가는 첫째 요소가 갖춰진 셈이다.

내라.

2. 꿈을 가져라.

6. 적은 것에 감사하라.

‘꿈’ 을 가져야 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나이가 들수록 꿈을 잃어버린 사람이 많다. 그러한 사람을 일컬어 영혼

내가 먹는 음식 하나도 천천히 그 맛을 음미해보라. 어쩌면 그 음식의 영혼과도 대화해 보라. 내가 존재하는

이 가난하다고 한다. 자기가 해야 할 가치가 있는 것이라면 크게 꿈을 꿀수록 좋다. 그러나 자기 능력밖에 있는

것에도 감사하고 내게 존재하는 모든 것에 감사할 때‘엔돌핀’ 이 몇 가마니나 솟아오를 것인가도 상상해보라.

것을 억지로 하려하는 것은 욕심이다. 그런데 꿈꾸는 자는 능력이 증가한다. 아니 무한대로 나아가고 기적이 일

그러면 보이는 것마다 긍정적이며 사랑스러울 것이며 힘차게 살아야 할 희망이 백가지는 넘을 것이다.

어난다. 꿈에 부풀고 희망에 설레는 사람의 눈빛을 보라. 그것이 진정한 웰빙의 눈빛이다. ‘꿈 너머 꿈’ 을 얘기한 사람이 있다. 그러니까 이 말은‘내가 하려는 일은 이것인데 이것을 달성하면 그 다음

7. 봉사하라.

은 이것을 하겠다’하는 것이 꿈 너머 꿈이다. 그러한 사람은 정신이 건강한 웰빙적 요소가 아니겠는가. 내 마음

마지막으로 내가 가진 것을 더불어 여러 사람에게 나누어야 한다. 꿈 너머 꿈은 결국 회기본능이다. 빈손으로

속에 강렬하고도 확실한 꿈을 가지면 이상하리만큼 같은 부류의 좋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느낄 것이다. 이것

왔다가 가는 이 삶에서 회귀하지 않고 갈 재주는 없다. 남을 향해 봉사하는 그 마음이 지극히 순수해 지도록 자

을 주역(周易)에서는 동기감음(同氣感應)이라 하지 않던가.

기 자신을 곧추 잡지 않으면 낭떠러지에 떨어진다. 역(易)에 이르기를 종일(終日)토록 힘써 일(乾)하고 저녁이 되 면 두려운 듯이(夕?若)살펴보라고 했지 않은가. 우리가‘방심하지 말라’ 는 말에 있어서‘방심(放心)’무엇에 대한

3. 욕심을 비워라.

마음을 놓지 말라는 뜻인가. 그것은 베풀고 덕을 행하는‘인(仁)’ 의 마음 아니던가. 삶의 큰 목적은 나와 더불어

수없이 들어온 욕심을 비우라는 문구이다. 어떻게 하는 것이 욕심을 비운 것인가. 욕심을 비운다는 것은 그렇

남을 위해서 이 세상에 나왔다는 명제이다.

게 간단치가 않다. 내 삶의 가치관이 있어 유혹에 빠지려는 망상을 넘어서야 한다. 거기에는 식욕, 색욕, 물욕에 도가 지나치지 않도록 자기 자신을 평화롭게 하여 내면의 희열을 맛본다면 이 또한 웰빙이다. 브레이크 없는 기 관차는 위험할 뿐이다. 절제는 브레이크 아니던가.

육체와 정신은 분리되면서도 분리될 수 없는 묘한 것이다. 육체적인 욕구와 정신적인 욕구를 분리해서 볼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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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지혜가 있고 이를 생활의 양식으로 연결하는 실천력만 있다면 굳이 웰빙적 삶을 강조할 것도 없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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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개성이 있고 가치관이 달라서 천편일률적으로 어떤 방식이 옳다고 말 할 수 없다. 4. 휴식을 하라.

또 웰빙의 수준이 천차만별이다. 스님의 웰빙이 성불(成佛)하는 것이라면 농부의 웰빙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일과 휴식을 구분할 줄 안다. 쉴 때는 철저히 쉬고 일할 때는 성심껏 한다. 휴식시간

대기업 총수의 웰빙과 전셋집을 전전하는 사람들의 웰빙은 무엇이란 말인가. 결국 삶의 근원에 이르면 궁극적으

에는 모든 것을 놔버리고 진정한 무아의 쉼을 가진다면 행복할 것이다. 그러고 나서 다시 나의 꿈을 향해 매진

로는 같다 할지라도 추구하는 방법론들이 각각이다. 하여서 그 방법론으로 들어가면 아무래도 내 자신의 주관적

하는 용기를 가득가득 충전하라. 휴식의 이로움을 깨닫는 영역에 도달한 사람은 성공에 접어든 사람이다. 철저하

요소와 내가 느끼고 지켜왔던 범위 내에 기대서 얘기할 수밖에 없었음을 고백하고 싶다. 그리고 그렇게 한들 완

게 쉬고 철저하게 일하는 당신은 멋있는 사람이다.

벽할 수 없다. 그러니 독자가 읽고 나름대로 참고하는 것에서 만족할 뿐이다.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대구참여연대는 지금│

7월 활동소식

찰에 고발하였던 바 8월초 대구지검에서 수사에 착수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섬유산업협회 등 사업자단체의 정부보조금 사용에 대한 감시 및 대구 시 직무유기에 대한 문제제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주민참여제도화 활동은 대구시장 직속 기구인 시정혁신기획단에 참여하여 논

● 사무처 소식

의하고 있는데, 우리 단체가 제안했던 시민정책토론청구조례는 조만간 입법화될

- 7월은 분주한 달이었습니다. 사무처 활동가 전체가 7.18~ 21까지 전국시민환

예정이나, 주민참여예산조례는 대구시의 부정적 태도로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습

경활동가대회를 다녀왔고, 7월말 하계회원캠프와 회비플러스(+)운동을 추진하는

니다. 이러한 와중에서 지난 8월초 시정혁신기획단 워크숍이 개최되어 후반기 혁신과제를 제안, 토론

등 바쁘게 지냈습니다.

한 바 시민 옴부즈만제 도입, 시정 분야별 정책공동체 구성, 갈등조정위원회 설치 등이 거론되었습니다.

- 전국시민활동가대회에서는 2007대선과 시민운동의 대응, 수도권과밀 문제와

그러나 아직도 대구시 행정부서에서는 시정혁신기획단의 발족취지나 제안된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수렴

국가균현발전 방향, 대안사회운동과 풀뿌리주민운동 사례발표, 참여정부의 환경

의지가 부족한 실정이라 보다 강도 높은 압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정책 평가 등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굵직한 주제들에 대한 토론을 비 롯하여 수십 개의 작은 토론들이 개최되어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 사회인권센터

다양하게 분화되면서도 사회 양극화와 생태환경 파괴 등 한국사회의 중대한 문

- 사회인권센터의 여름은 지역의 여러 문제에 대응하여 전개된 운동들에 대한 연대와 협력으로 뜨거웠

제들에 대한 시민사회운동의 질 높은 연대가 필요함을 확인하고, 이랜드불매운

습니다. 도시주거연대는 무분별한 건설 사업을 부추겨 도시의 재생능력을 위협하고, 현재의 미분양 사

동과 경부운하반대 등을 결의하는 장이기도 했습니다.

태를 악화시킬 우려가 많은, 주택재개발사업 및 도시환경정비사업 시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율을 80%

- 하계캠프는 지난해에 비해 기획의 완성도가 떨어지고 참가 회원 수는 좀 줄

에서 67%로 완화하는 내용의 대구광역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였

었지만 회원들의 직접 참여를 통한 문화공연과 어린이캠프의 완결적 진행 등 회

습니다. 그 대응의 일환으로 대구시의회 건설환경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을 만나 설득하고, 공청회 등의

원문화행사로서 준비하는 과정이 남달리 좋았던 캠프였습니다. 다소 모자랐던

합리적인 절차를 요구하였습니다.

점은 내년에 채워서 좀 더 신나고 의미 있는 캠프가 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하

- 경북대병원의 간병인들에 대한 탄압을 중단시키고, 의료 공공성을 확립하기 위한 공동대책위에 참여

계캠프에 재정, 물품을 후원해 주시고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지면을 빌어 감사

하여, 점점 더 필수의료서비스화 되고 있는 간병서비스의 공공성 확립하고, 간병노동자들의 비정규직화

드립니다.

를 저지하여, 공공의료기관에 대해 지역사회에 대한 본분과 책임의 완수를 관철시키겠습니다.

- 회비플러스 운동은 부족한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다시 한 번 회원여러분께 호소하는 마음으로 추진

-8월 17일은 이주노동자의 사업장 변경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이주노동자들

하고 있습니다. 이를 추진하면서 대구참여연대가 기대야 할 언덕, 원천적 힘은 역시 우리 회원들 밖에

에 대해 시장에서의‘형식적인 자유’ 조차도 부정하는-현대판 노예제도인 고용

없음을 의존하고 새삼 확인합니다. 여러분의 지혜와 참여로 더욱 풍성한 단체가 되도록 힘을 주십시오.

허가제의 시행 3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에 즈음하여 정부는 미등록 이주노동자

- 7월말부터 8월에는 사회적으로 굵직한 사안들이 많습니다. 이랜드 비정규직 노동자 사태와 아프간 한

들에 대한 대규모 강제추방단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여수참사와 같은 아픔이

국인 피랍사태, 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발표, 2007 대선에 대응하기 위한 시민연대기구 구성 등입니다.

다시는 없도록 우리는 사회적 양심을 위해 연대하고 있습니다.

이랜드사태에 대해서는 전국의 시민운동단체가 불매운동으로 연대하고 있고 지역에서도 이랜드 내당점

- 대구광역시도시개발공사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결과를 8월말까지 받기로 했습

과 시내 2.28공원을 중심으로 불매운동 집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07 대선과 관련해서는 참여연대, 여

니다. 이 자료와 분석을 토대로 대구광역시와 도시개발공사에 대한 문제제기와

성단체연합, 한국청년단체연합 등이 2007 대선연대를 구성하여 후보자들의 정책감시, 정책제안, 정책철

요구를 구체화하여 주거 빈곤층의 주거권 실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겠습니다.

회 등의 운동을 전개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 내부적으로는 내년 대구참여연대 10주년을 맞아 정치사회적 전환기에 조응하는 비전을 찾기 위한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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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참여사업팀

망위원회의 워크숍이 진행되고 아울러 10년사를 제대로 기록하고 기념하기 위한 편찬 작업이 시작되고

- 지난 7월28~29일 회원여름캠프가 밀양 꽃새미 마을에서 열렸습니다. 참석해주신 회

있습니다. 오는 25일에는 지금까지의 논의를 회원들과 공유하고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장으로써 희망위

원여러분, 도움주신 회원분들, 자원 활동 해 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원회 4차 워크숍 겸 회원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기대합니다.

- 지난 8월 7일 회원 참여팀(팀장:이정만)회의가 열렸습니다. 대구참여연대회원을 위한 교육 안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 시정개혁센터

- 8월 28일에는 여성회원모임이 있을 예정입니다. 강옥련 동구주민회 대표와 함께하는“우리 아이의 성

- 시정개혁센터는 밀라노프로젝트 감시운동과 대구시정에의 주민참여제도화를 위한 정책 활동에 주력

교육” 에 대한 이야기마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성회원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중순 섬유개발연구원의 연구비 편취 및 법인카드 부정사용 등을 폭로하고 검

- 9월에는 2007년 2차 회원포럼이 개최됩니다.

13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9년의 역사, 10년의 희망

│기획│지역활동가로부터 듣는다

우리 단체의 바램까지 담아서 이야기 하겠다.

“지역활동가로부터 듣는다” 2007 희망위원회 4차워크샵

시민운동진영에서 참여연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하지만, 시민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을 맡고 보니 우선 참여연대 회의가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연대사업에서 필요한 부분이지만, 연대회의에 대한 참여연대는 어느 만큼 관심이 있는가? 지역 내의 일상적인 시민운동의 다양 한 과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가 아쉽다. 규모가 큰 단체는 의도적으로 연대 사업을 강화 시켜 나가야 할 상황이라 참여와 결의수준이 높지는 않은 것 같다. 두 번째 연대사업의 가장 큰 수혜자는 참여연대이다. 일례로, 국립대 법인화저지투쟁에서 항상 000단체가 앞선다. 내부 적인 논의에서는 적극 참여가 어렵다고 결정했는데, 언론에는 항상 먼저 거론한다. 시민단체

■일 시 :

2007. 7. 25(수)

저녁 7:30

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언론을 뭐라 하지는 못하겠지만 참여연대가 수혜 받은 부분을 돌려줘야 하지 않은가? 인 력이나 재정적인 측면 등.. 세 번째 참여연대는 열성회원이 많다. 하지만 회원수가 많다는 것을 자랑삼아 이야기 하는데, 연대사업에서 조직

■참 석 : 백승대, 박신호, 박근식, 구인호, 김성수, 백진욱, 유길의, 오규섭, 강금수, 소진섭, 김말선, 김영숙, 박성명

의 위상에 걸맞게 책임을 지는 자세보다 자만에 싸여 있는 참여연대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 네 번째 참여연대가

1. 소개 / 사회: 오규섭

많고... 지역의 다양한 단체들과의 수평적 연대와 소통이 필요하다. 메이저-마이너 등으로 표현하데, 참여연대가

2. 발표자 / 이대영 (대구경북민중연대집행위원장, 한미FTA반대대경본부집행위원장)

이런 구분을 없애는데 노력해야한다. 연대사업에서 인적자원을 지역에 많이 배출하고 지원하는 활동이 필요하다.

은재식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운영위원장, 우리복지시민연합사무처장) 박영률 (한겨레신문 대구주재기자)

종합적인 운동체로서 시민사회의 표적이 되는 것이 있을 것이다. 조직활동 간의 비교대상으로 사람도 많고 재정도

특히나 시민운동 내 양극화(인적, 재정)현상을 극복할 리더십 발휘가 필요한데, 과연 참여연대가 리더십 행사를 할 수 있을 것인가? 지금 참여연대는 자기 리더십을 잃어가고 있다. 궁극적으로 연대회의에서 지도력을 갖고 영향력 을 어느 만큼 표출할 수 있는가? 40여개 주요단체들 중 참여연대가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형태가 무엇인지 객 관적인 평가를 해나가야 한다. 자체 내적인 역량에 의한 손실과 성과, 각 단체의 변화 속에서의 리더십, 참여연대 와 무관하게 어려워지는 시민사회 상황에 대해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할 것인가? 시민단체의 연대라는 측면에서 참

<이대영 대구경북민중연대집행위원장> 발표

여연대가 새롭게, 진실된 연대, 먼저 나누고 내놓는 연대가 안 되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 참여연대는 10여년동안 활동해 오면서 지명도 있는 단체로 성장했다. 시민의 참여를 통한 시민단체의 성장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 이러한 성과는 87년 6월 항쟁의 기반 속에서 성장해 올수 있었고 문민정부의 개혁과 시민들의 개혁에 대한 열망들 속에서 가능 했다. - 비판적으로 편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지금도 여전히 참여연대가 우리사회의 진보적인 운동의 큰 흐름 속에 서 있는지 묻고 싶다. 큰 회의가 들고 아쉬운 점이 많다. 첫째 우리 사회양극화와 관련하여 IMF시기 때 신자유주의에 대한 공동대응을 제안 했 을 때 시민사회진영의 태도가 어떠했나?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판적 입장도 없이 참여를 거부했다. 반신자유주

<박영률 한겨레신문 대구주재기자> 발표 2002년에 대구에 왔었는데, 언론에 비친 참여연대는 그때보다 상당히 힘이 약해지고 지역 사회에서 리더십 기능을 상실한 것 같다. 2002년 당시는 언론사가 찾아오고 기사내용을 컨트 롤 하는 등 언론을 통제해 나갔지만, 2007년 참여연대는 뉴스 생산자로서의 기능을 상당히 상실했다. 왜 그런가? 성명서 내는 조직, 000 60여개 시민단체 중 이름만 앞서는 상황 아닌가? 87년을 돌아보면 직선쟁취가 큰 시대적 과제이듯이 90년대 새롭게 등장한 중산층의 요구를

의를 형성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 이후 우리사회의 양극화 과정에서의 비판적 자기반성이 없었다.

정당대신 시민단체들이 담보해 왔다. 그 당시 대중들의 정확한 코드를 읽었었다. 하지만, 지

예로 장하성교수의 소액주주 운동의 경우, 외국계 투기자본의 이익(소수 투자자 운동)을 대변한 운동이었다. 한

금은 10년주기로 유행과 마인드가 바뀌고 있다. 백화점식 시민운동 속에서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주최)을 읽지 못

국기업경영의 투명성 공개요구와 소주주의 권익보호주장은 소수투자자운동과 그 내용이 서로 일치한다. 이후에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재야운동, 민중운동이 똑같은 구호 속에서 대중에게 외면 받았듯이 공룡처럼 변하지 못하고

는 한미FTA 관련해서도 노무현 정부에 대한 기대와 합리적 근거들을 이유로 적극 활동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

있다. 언론파이팅(언론플레이)는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다. 짝퉁이 나올 수 있는 방식이었다. 중산층의 붕괴, 유사시

초기의 건강함과 민주적 개혁에서 지금 참여연대는 자기의 정체성 상실에서 합리성을 찾고 있다.(사상누각, 공

민단체의 등장으로 위기가 온 것 아닌가

염불이 아닌가) 참여연대가 우리 운동에 기여 하려면 사회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원하는 바와 지향하는 바를 알 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민사회의 미래는 없다. 자기의 정체성, 뿌리를 찾아보는 자기 사색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럼 극복을 어떻게 할 것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중심을 다시 꾸려야 한다고 본다.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에서 대구시의 안티세력으로 존재할 것이 아니라, 2002년 총선시민연대활동이 정치활동과 시민운동이 같이 취급되며 권 위를 잃어 왔던 것 아닌가. 처음 시민운동이 출발했던 이유가 무엇인가? 합리적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추구가 아니 었나. 지금 재생산이 안 되고 있다(생산구조의 문제). 대중운동의 폭발적인 경험 속에 나온 사람들이 없는 상황에

<은재식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발표 - 미시적으로 평가를 하겠다. 같은 시민운동이기 때문에 조직운영상 비슷한 부분도 있고, 지역 내 기대치 등

서 지금 위기상황인 것 같다. 시민운동 자체적으로 길러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첫째 대학사회를 버려두어서는 안 된다. 대학생-청년학생운

14 15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9년의 역사, 10년의 희망

동에 개입해야 한다. 두 번째 구체적 생활요구와의 결합(구별자치운동)이 필요하다. 참여연대 동구주민회처럼

고민을 하지 않았다.

대구라는 큰 바운드가 아닌 생활적으로 묶어 내는 활동이 필요하다. 이런 활동을 할 사람이 없는데, 시민단체

청년광장이 지향해 온 가치, 시민회의와의 통합과정에서의 실패 등이 새롭게 참여연대를 만들게 된 과정이었다.

연대회의 같은 시민단체 속에서의 인수합병이 필요한 것 아닌가? 참여연대같은 브랜드 가치를 최대한 살려야

시민사회의 인물들이 지금은 전부 없어진 상황이다. 청년광장 출신 활동가들은 단체 정체성을 고민했지만, 이후 결

한다. 그러면서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조직적 활동과 역할분담을 고민해 나가야 한다.

합한 사람들은 단체의 브랜드적 이미지만 보고 들어온 경우도 많았다. 어쨌든, 참여연대의 정체성 문제와 관련하여

세 번째 언론관리 문제이다. 참여연대는 언론관리 기능이 굉장히 뛰어났다. 예로, 참언론 허미옥씨 역할이 컸

어느 정도의 고민을 풀어나갈 것인가? 진보의 범위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가 고민이고, 지역사회를 바꾸자는 목적

다. 참언론의 상시적 기자관리와 언론플레이 기능이 컸었다. 이들과 소통하며 관심사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에서 방법론과 내용의 측면에서 다양한 고민이 필요하다. 주민회는 방식의 문제로 실험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내용

거라 생각한다. 이들과 항상 얘기를 많이 나누어야 하지 않을까? 참언론과 아웃소싱 방식을 택해서라도 언론모

적인 측면에서 대구시만 상대할 것인지, 민중운동적인 과제도 받아 안을 것인지, 시민운동/민중운동간 연대가 중요

니터 등 언론과의 관계를 새롭게 만들어 가야 할 것 같다.

하다고 보는데 우리단체의 역량이 어느정도인가? 과대표 되어온 만큼 단체역량도 크고 기대치에 맞는 활동도 필요 한데 무엇을 할 수 있을지도 고민해 나가야 할 것 같다. 되도 않는 사람들이 폼만 잡지 않았는지 착잡하다. 박영률 : 참여연대 역량을 과대평가해서 제안하는 것은 아니고 누군가는 큰 틀의 고민을 하고 그 내용이 대중들과

<자유토론> 오규섭 : 질의를 해주시거나 같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 었으면 좋겠다. 박신호: 시민단체연대회의가 만들어 지기 전, 모든 단체들 이 참여연대 명의를 빌려 사용했다. 그 이후 공동연대회의가 만들어지고 활동하고 있는데 공동사업으로 기획되어 활동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상근자 위주의 회의체계, 각 단체는 연대 회의 내용도 모르고 지나간다. 집행부의 부서장이 아니라 상 근자가 회의참여해서 결정하고 보고, 이것이 단체들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것 아닌가? 참여연대가 선두적으로 무엇을 할 것이고,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 은재식 : 연대회의 부분은 여러 그룹의 문제가 있고, 상근자 중심의 회의방식으로 가는 것에 대해 생산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또한 연대회의의 과제이기도 하다. 25개의 단체가 있지만 다양한 스펙트럼이다. 즉흥적인 운 동을 펼쳐 나가기에는 역량이 부족하다. 소통의 문제에서 범위를 넓혀야 한다. 작은 단체에서 큰 단체에 대한 신의가 없다. 25개 단체의 다양한 요구들이 있을 수 있는데, 참여연대가 먼저 다양한 논의의 장을 만들고 고민 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개별적으로 보면 단체 후원이 없는데, 민중운동과의 소통, 시민 운동간의 소통을

합치되면 된다는 생각이 든다. 대구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은 대구지역 내 시민사회의 형성,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지 방자치의 구현, 열린 구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시민들내 계급적인 분화 속에서는 민중운동의 강화도 필요하다.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룹이 3개-민주노총과 민노당, 범여권그룹, 참여연대 등 시민운동-가 있는데, 다양 한 그룹의 한계들을 넘어선 참여연대의 역할이 필요한 것 아닌가? 정치자체를 터부시 하지는 않고 정책생산지로 계속 역할을 해나가야 하는 것 아닌가? 준정당의 역할을 해나가는 활동이 필요하다. 앞으로는 언론플레이를 통한 정책개입이 힘들어 진다고 본다. 대구가 변하지 않는 한 요인으로 한나라당이 가진 조직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다양한 지역이슈에 대해 여론이 모아지는 진원지이다. 탄핵 때 사례를 보면 동네에서 아줌마를 상대로 여론을 주도하는 그물망이 계속 남아있고 이것을 뚫고 들어갈 조직망이 없다고 본다. 누군가는 이를 대신해 나갈 세력이 필요하다. 경실련과 참여연대, 대구KYC가 따로 갈 필요가 있는가? 동구주민회 등 풀뿌리조직 활동이 잘되 어야 하고 교육과 조직에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박근식 : 참여연대가 초기에 반자본의 관점에 대해 분명히 하지 못했고 혼란스러운 것 같다. 한국에서 참여연대 형태가 아주 기형적인 형태인데 민주노동당이 시민운동의 의제들을 가져가면서.. 어렵다. 박영률 : 정당운동과 시민운동이 서로 보완해 나가야한다. 대구는 합리적인 시민들의 틀을 형성하는게 큰 과제이다. 오규섭 : 반자본 등 하나만 두고도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다. 우리 논의 속에서 다양한 논의가 가능할 것인가?

위해서 다양한 논의가 필요하다. 자기 단체 입장에서만 얘기해서는 안 된다. 작은 단체의 활동도 관심 있게 참

이대영 : 지금 참여연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러한 비판에 대해 기분 나쁠 수도 있지만 전체적인 시각

여하고 소통해야 한다. 지금은 참여연대 이야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 싫어한다. 지역사회변화에 대한 리더십상실

에서 참여연대 운동을 돌아보는 한 과정으로 봐야 한다. 다양한 시민운동이 분명한 자기과제를 가지고 있는데 참

에 대한 우려가 있다. 참여연대가 가진 리더십을 계속 유지해 나가려면 인적네트워크를 참여연대가 해야 한다.

여연대는 너무 광범위하다. 분명하지가 않다. 주민회 활동 등 250만 시민들과 다양한 곳에서 만나고 소통할 때 바

오규섭 : 전체적인 운동의 방향 속에서 참여연대 활동을 설정하고 나가야 하지 않는가라는 문제의식인 것 같다. 백승대 : 발표자 세 분의 이야기 속에 어떤 식으로든 참여연대에 대한 기대치가 크다는 느낌이 든다. 98년부 터 2007년까지 10년의 변화된 속에서 뭔가 위기를 느끼고 있는 상황이고, 그래서 반성을 하고 있는 것이다. 현 재 참여연대는 뉴스 생산자로서의 역할이 없다. 반대만 해서는 뉴스가 될 수 없다. 오히려 지금은 전문가 단체 들의 이야기가 훨씬 영향력이 크다. 그리고 창립 운동시기보다 열정이 떨어져 있다. 관료화와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것이다. 새로운 리더십을 위해 임원도 바꾸어야 한다.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는 뼈아픈 이야기이다. 서울과 같은 브랜드를 쓰면서 초창기에 빨리 성장할 수 있었던 반면, 활동에서의 제약도 따른다고 볼 수 있다. 장하성

뀔 수 있다고 보인다. 북구시민연대의 활동도 보면 주민활동을 하면서 선거에 나갔을 때, 선거에서는 비록 떨어졌 지만 그런 활동을 통해 주민활동을 밀착해 나가고 있다. 한나라당 조직원들이 움직여서 3,000표를 움직였다는 얘 기가 있다. 의식개혁운동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현장에서 주민을 만나가야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오규섭 : 주민운동에 대해 계속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데, 거기에 인적, 조직적 재배치를 통해 역량을 투여해야 하지 않을까? 백승대 : 단체사이의 통합보다는 수성주민광장 등 지역 내 조직활동에서 같이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 나가야 할 것이다.

교수로 대표되는 참여연대 운동이 전부인가, 그것은 아니다. 대동은행 소액주주 운동과 삼성 소액주주 운동은

은재식 : 복지운동단체가 지역적인 활동을 해나가기에는 힘들다. 종합운동체로서의 참여연대운동의 장점이 지역

다르다. 사회적 양극화에 대해 민중운동과 똑같은 방식으로 갈수 없지만 가시적인 활동의 성과가 없었고 어려

운동에서 나온다고 본다. 집합체로서 참여연대 운동의 리더십이 신뢰가 형성됨을 많은 시민단체들이 지켜보고 있

운 상황에 있다. 정체성에 대해 정말로 심각하게 고민해 본 적이 있는가? 서울과 동일시하는 관점에서 심각한

다. 각 단체들이 회원들을 내놓고 같이 활동을 만들어나갈 필요한데, 이것이 잘 토론되고 고민이 이루어 지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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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대구참여연대가 대구시정에 반대하는 것은 더 이상 뉴스가 아니다는 것이다. 오히려 뉴라이트가 얘기하는 것

의 단체전환이 필요하다. 지역사회를 바꾸는 것이 참여연대만의 의제는 아니다. 이것은 모든 운동단체들의 과

이 새로운 뉴스다. 새로운 형식에 새로운 자기전달 방식을 가져나가야 한다.

제일수 있다. 지역사회를 바꿀 호스트 역할의 단체가 필요한데 밑으로부터 올라오는 조직, 자발적인 사람들의 결집체가 만들어 질수 있는, 그러한 기반을 만들어 갈수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 박영률 : 백화점식운동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일정 단계에서 브랜드산하 도움을 서로주고 받는 형태가 필요하 다(인큐베이팅). 다른 시민운동이 커버 못하는 부분 예로 범안로유료화, 모노레일구간 등 지역사안에서 절박한 과제가 있는데 이런 과제들이 건전한 공동체에 대한 욕구들을 묶어 활동을 해나가면서 주민적인 이슈들을 도 와주고 조직화하며 활동을 해나갈 필요가 있다. 현재 참여연대 내에서 조직화가 필요한 것 같은데 부족하다. 은재식 : 각 단체마다 회원확대, 회원관리 활동에 많은 비용을 소요하고 있다. 지금 지역사회변화에 대한 활 동보다 회원사업에 더 큰 치중을 하고 있지만, 잘 안되고 있다. 공통의 부담들을 줄이는 방법-활동가치를 높이 는 것은 사람을 공유하고 적합성을 높이고, 소통하는 것이다. 쉽지 않은 작업이지만 지금부터 준비한다면 운동 의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기가 살고 있는 곳에서 활동을 하고, 기존 활동단체를 중심으로 활 동을 넓혀나가는 방법이 요구된다. 오규섭 : 자기조직운동에만 매몰되지 말고, 참여연대가 지역사회 운동의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는 주문인 것 같다.

오규섭 : 운동의 꺼리를 고민하는 것에는 의미가 없다고 본다. 지금은 대안을 고민하고 있는 시점이다. 백진욱 : 초창기부터 참여해온 회원으로, 서울에서 시작한 친구들과 지금도 맥은 같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초 심으로 돌아가야 하지 않는가? 좌파적인 시민운동의 지평을 열어가는 지향점, 민중운동과 함께, 지역 내에서의 진 지를 만들어 가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슈 파이팅이 아닌 생활밀착형 운동의 전형을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 대현동의 감나무골 활동 등 다양한 단체들의 활동에도 관심을 가져 나가야 할 것 아닌가 생각한다. 소액주주운동 에 대한 자기비판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 자본주의의 개혁과 기업의 투명성 확보 등 노동운동의 수혜도 있었다. 전략은 유효하다고 본다. 반자본의 입장에 서있다고 보인다. 강금수 : 새로운 경제패러다임으로 전환되는데, 시기의 자기반성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 새로운 체제와 운동 의 전망 없이 스스로 자기운동에 대한 의미획득이 필요하고, 연대운동에서 나누고 돌려줄 것인가, 뼈아픈 지적이다. 10년의 조직 내에서 내포적인 심화과정에 있어 외부적인 활동에 좀 소홀한 것도 사실이다. 연대운동에 현실적인 힘 을 갖은 연대운동은 못하고 있는데 이념적인 동질성, 지역사회의 진보적 변화에 대한 신심이 같이 공유해야 같이 갈 것인데, 조금은 외롭다는 측면도 있다. 2000년대식 좌파적 시민운동에 대한 모델=평화체제, 사회양극화 문제에 대해 진보적 색깔을 드러내어야 하지 않은가? 대중적인 방식을 찾는데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달라.

박신호 : 문제는 각 단체가 후원성격의 단체가 강하고 스타를 통한 활동이 많다. 대구참여연대는 10년동안

구인호 : 늦게 참여연대 활동에 참여하면서 큰 틀에서 진보적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한데 서울에 묻혀 대구의

단체본래의 취지와 실천력을 한번이라도 고민을 했는가? 지금까지 2천여명의 거쳐 간 회원들이 많은데, 참여

독자적인 활동이 잘 부각되지 않는 측면, 백화점식 사업에서 서울 따라가기 등이 공허하게 전달되는 것 같다. 지역

연대 활동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있었던가? 회원이 활동가가 되는 방법이 필요하다. 상근자 중심의 활동이

사회에 좀 더 밀착되고 피부에 와 닿는 시민단체가 될 수 없을까 라는 고민이 든다. 정체성, 중심을 다시 만들어

아닌 교육받은 회원들, 활동하는 회원들이 있을 때만이 가능한 그림인 것 같다. 대구참여연대는 교육과 소통의

나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장으로서의 공간을 열어두고 만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활동가들을 많이 만들어내야 한다. 그래야만 자연스러운

이대영 : 장하성교수 사례는 97년 체제에서 10년이 지난 지금, 정체성의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던진 것이다. 권

지역요구가 있을 것이고, 풀뿌리 운동이 형성될 것이다. 모든 단체들의 문제이다. 주민들 스스로가 활동가가 되

력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 나가야한다. 회원조직이면 참여하는 회원조직이 살아나가야 하

어야한다. 그래야 정치공간으로 나가는 사람을 견인해 나갈 수 있다고 본다.

고, 후원조직이면 상근활동가들이 이슈파이팅하는 활동 등 정체성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오규섭 : 희망을 찾아서... 희망은 방향이다. 지금의 성과와 방법이 아니라, 장기간의 전망을 가지고 같이 고

은재식 : 우리 조직은 활동가 중심으로 가자고 얼마 전 결정한 경우도 있다. 연대회의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도

민해 나가야 한다. 한 두분씩 더 발언 바란다..

필요하고 개별단체로 다른 단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좋은 기회였던것 같다. 최근 부문-종합-민중단체 등 네트

유길의 : 대학생들의 조직화가 가능한가?

워크가 엇박자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최저임금투쟁에서 보면 민주노총, 참여연대 두 단체만 고발센터를 만

박영률 : 조직과 교육이다. 역량 있는 회원을 먼저 만들고 이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야 한다. 누가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들었는데 연대활동에서는 빠져 있는 경우가 있었다. 박영률 : 이런 자리가 좋다. 축구경기가 안 풀릴수록 선수들끼리 대화를 많이 나눌 필요가 있는 것 같다. 18

박신호 : 대학의 보수화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박영률 : 대학의 보수화는 물질적 풍요와 취업난의 결과이다. 학생운동의 잘못된 노선, 즉 학생운동만의 운동 이 대중을 질리게 만들었다. 이는 학생운동의 고립화가 가져온 후과이다. 학생자치운동으로 전환해 나가야 하 는 시점에서 이것을 놓쳤다. 유길의 : 2000년대식 운동의 핵심적인 방식과 내용이 무엇일까? 박신호 : 지금 관료주의가 더 많은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운동은 지지받지 못한 다. 비판만 하는 운동에 머물렀던 것 아닌가? 참신한 대안과 실천적 방식을 제안하지 못하고 있다. 박영률 : 뉴스는 새 소식인데, 기자들이 왜 받아쓰지 않나? 모든 조직은 생물이다. 끊임없이 발전하고 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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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의 역사, 10년의 희망

9년의 역사, 10년의 희망

다. 지금 하고 있는 단체활동과 소통하고 단체간의 통합이 아닌 각 지역회원들의 결합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

<5차 희망위원회 준비논의> - 일 시 : 2007. 8. 25(토) 오후5시~ - 주제와 주제발표 1. 조직과 활동방식, 상근자 역할 / 연대활동 / 재정(강금수) 2. 정체성과 운동방향(박근식) 3. 소통과 연대 / 네트워크(유길의) - 방 식 : 회원들의 자유로운 참여방식으로 열자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이달의 회원│박종률 회원

할 때 학연, 지연, 혈연에서 맞아 떨어지는 것이 없으

내가 갈 수 있는, 내가 할 수 있는, 그런 곳을 시민단체

니까, 오히려 상대방에서 친구하자, 동생하자, 형 삼고

에서 찾아보고 내 역할이 무엇인가 찾아 나가야 한다

싶다면서 친해지는 경우도 있었어요.”항상 자기가 있

고 박종률 회원은 이야기 한다. 이밖에도 신재생에너지

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박종률 회원. 18년 살이

관련 연구소 견학하기, 회사 공간 무료개방(청소년모임

대구는 활동의 폭이 타 지역보다 제한적이고, 서로 간

공간개방)등도 하고 있다.

의 조심은 또 그만큼 안하는 특이한 곳이란 생각이 든 다고 한다.

홍보업무를 하면서 아쉬운 부분은 뭔가 출발은 시작 해서 같이 하다가 아무 결론 없이 끝나 는 것이 너무

작은 것부터 찾아서 같이하는 사회

박 종률 회원

글. 박성명 (편집위원회간사 name28@hanmail.net)

대구참여연대 뿐 아니라, 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여

많고, 기업은 밖에 두고 시민사회만 가지고 이야기를

성회, 경실련등 여러 시민단체에 후원회원이기도 한데,

하는 딜레마에 빠져 헛바퀴를 돌고 있다고 지적한다.

아무래도 일정이 서로 겹쳐지면 참가 못하는 경우도

직원들에게 자연스럽게 좋은 것을 알리고 시민단체와

많다고 한다.“2002년쯤인가, 기획팀 일을 하다보니까

의 접점을 쉽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거라며“시민단체에

세미나, 각종 시 정책관련 발표회 가서 배우다보니, 시

서 기업에 대한 마음의 문을 열어서 기업과 같이하고

민단체도 어떤 활동을 하는지 배우고 알아봐야겠다는

고용창출 등에 힘도 보태주고 그러면 관계는 좋아질텐

생각에 사무실로 직접 찾아가서 가입했어요.”

데... 기업이 동참한다는 것은 곧 기업구성원들이 모두 동참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굉장히 효과가 크죠.”

현재 대구도시가스(주) PR팀에서 근무하고 계신 박종

기업은 상공회의소에 소속된 소모임으로 생각하는

률 회원은, 회사에서 지역 시민단체 활동에 관심이 많

시. 기업과 시민사회를 구분 짓는 정책의 오류. 이러한

말을 나누다 보면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하는 사람이

끼리 스스럼없이 웃고 뭔가를 같이하는 공통점이 있어

은 편이라고 하며, 현재 대구환경운동연합과‘금호강환

시의 정책적 오류가 해결되지 않으면 기업들의 참여는

있다. 특별한 언어의 기교 없이, 화려한 제스처가 빠져

서 좋다는 박종률 회원. 가족친목도모 겸해서 같이 하

경탐사’ 를 4회째 같이하고 있다.“기업하고 시민을 자

절대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다고 아쉬워하는 박종률

도 말을 자꾸 건네고 싶어지는 그런 사람. 말주변이 별

고 있다는데, 내심 고스톱가족으로 소문날까 즐거운(?)

꾸 구분을 짓는데, 잘못된 생각이라고 봐요. 기업은 더

회원.

로 없다며 머리를 긁적 이지만, 한 낮 여름에 만난 박

걱정도 살짝 비치신다. 놀이의 영향일까? 가족이 같이,

큰 시민의 집단인데, 자꾸 분리하려고해요. 오히려 시

종률 회원이 그러한 사람이 아닐까.

아이들과 어울려 하는 일이 많아졌다고 한다.

민단체에서 가치를 더 두고 기업을 끌어들여야 됩니다.

“과거에 비해, 기업들의 문호가 오픈되어있어요. 시

같이 녹아 어울리고, 아무런 거리낌 없이 해야 되는데

민단체와 뭔가 작은 것부터 할 수 있는 일들, 회사가

하계캠프이야기에서 유명한 일화, 박경택군! 바로 박

가정적이신 것 같은데,“가족들이 밖에 나가는 걸 크

그렇지 못해요. 지금 시민단체는 회원들끼리만 소통하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직원이 참여하도록 만드는

종률 회원의 아드님이다. 그리고 고스톱 이야기..(여러

게 안 좋아해요. 주로 장기공원, 와룡산가기 등 동네

고 언론플레이에 의존하는데 굉장히 놓치고 있는 부분

거죠. 고정관념, 기존의 틀을 깨지 못하는데, 조금만 틀

분 들어보셨죠!^^)“집안 어른들께서 술을 못 드셨어요.

안에서 움직여요. 처음 시작을 어렵게 했고, 시간관리

들이 많아요.”기본에 충실 하는 것, 사회가 점점 성숙

을 깨고 오픈하면 더 큰 세상, 얼마든지 시민들이 참여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이면 술자리도 없고, 밋밋하니.

나 아껴야 한다는 생각이 되어있어서 그런지, 휴가를

되면 사회 외부로 눈을 돌린다고, 직원들이 사회활동을

하는 길이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장벽을 스스로

그때 형제간에 재미로 노트에 점수 매겨 가면서 했는

간 본적이 없어요.”하지만 이번 여름엔 가족이 모두

하자는 개념에 눈을 뜨고 또 알게 모르게 사회활동을

쌓고 있어 안타까워요.”

데, 뿔뿔이 흩어져있다 모여서 하다보면 그렇게 재미가

서울로 갈 계획이란다.

하는 직원들도 실제 많다고 한다.

있었어요.”하지만 어머니는 형제들이 좋지 않은 놀이

시민들도 같이 할 수 있는 공간, 우리끼리의 행사보

알고보니, 고향은 밀양이요, 어린시절은 부산에서, 대

다는 도움을 요하는 사람들에게 시민단체의 이름으로

학은 서울에서, 그리고 직장은 대구에서 하는 등 타지

“회사에서도 사회활동을 권하는 편이에요. 기업정년

“결혼해서 집사람이 입덧이 심할 때, 입덧을 잊기 위

에서의 생활경험이 많으시다. 살아오면서 지역적 정서

이 55세, 한창 일할 나이인데 사회로 나갈 준비가 안

하여 재미로 순대사오기, 무슨 내기식의 놀이로 했거든

의 차이를 느끼지는 않았을까? “성격이 많이 활달한

되어 있으면 퇴직 후에도 기존 생활들을 계속 유지할

동그란 몽돌이 둥글기 때문에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니

요. 아이들 도 부모의 자연스런 모습이 배여 있어서 그

편인데, 대학 다닐 때, 지금 사투리 그대로 사용했고,

수 있을까요? 보통 퇴임 후 많이 방황하고 실의에 빠

라, 사람들이 만져보고 느껴볼 때, 좋아하는 마음이 생

런지 좋아하더라구요(하하).”도박이 생각지 않고, 가족

아직까지 바꾸겠다는 생각도 없어요. 처음 대구에 적응

지는데 적어도 그런 부분을 최소화 할 수 있어야죠.”

기는 건 아닐까?

에 빠져 드는 걸 많이 걱정 하셨다고 한다.

봉사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희망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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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리포트│

‘화려한 휴가’ 를 떠난‘디 워’ 글. 남태우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 집행위원장 difada@hanmail.net)

올해 내내 할리우드영화에 내몰렸던 한국영화의 대반격 이라며 연일 매스컴의 지원을 받고 있는 두 영화가 있다. < 화려한 휴가>와 <디 워>, 전자는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한 픽션(사실을 근거로 한 허구)영화이고 후자는 신화적 소재 를 중심으로 한 철저한 판타지 영화이다. 할리우드 영화의 일방적 공세에 밀리지 않고 한국영화가 선전을 한다는 것 은 분명 반가운 일이다. 굳이 민족주의적 시각에서가 아니 라 문화는 무언가가 독주할 때 문화가 가지는 다양한 생명 력을 상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화려한 휴가>는 100억의 제 작비를 들인 대작이자 광주민주화운 동을 정면에서 다루고 있다는 측면 에서 매우 의미 있는 영화이며, 현재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서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대구출 신의 감독이 만들어 전두환의 출신 학교(종로초등학교) 바로 옆에 위치 한 극장에서 전국에서 가장 먼저 밤 12시에 개봉을 했다는 사실도 흥미 롭고, 그 학교 후배이자 전두환 생가 를 방화했던 필자가 이렇게 리뷰를 쓰고 있는 것도 변화된 시대상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1980년 5월 시민군의 홍 보부장으로 투사회보를 만들며 도청에서 최후를 맞이한 윤 상원 열사를 주인공으로 이경영씨가 열연하고 이정국감독 이 연출했던 부활의 노래(1990)가 검열에 시달리며 소수 의 영화관에서 개봉한 사실에 비하면 100억의 제작비와 500개가 넘는 개봉관을 확보한 <화려한 휴가>는 분명 민 주화투쟁의 화려한 산물이다. 그러나 여전히 29만원으로 떵떵거리며 사는 사람이 있고 그의 초상화가 학교를 빛낸 인물로 올라있는 현실은 정말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수년 전 필자가 초등학교에 들러 교정을 걷다 건물로 들어 서서 복도에 걸린 그의 사진을 보고 경악했던 일이 새삼 떠오른다. 또한 화려한 휴가의 제작자 기획시대 유인택대 표의 형인 유인태 참여정부 초대 정무수석이 2004년 설

에 전두환에게 세배를 올렸다는 사실은 실소를 금치 못하 게 만든다. 이쯤 되면 시대는 변했으나 진정성은 제대로 확보되지 않고 민주화가 그 때 그 때 유행하는 트렌드로만 존재하는 것 같아 씁쓸하기 그지없다. 이러한 외형적 사실 과 함께 <화려한 휴가>내부를 들여다보면 몇 가지 아쉬움 이 남는다. 작품성이나 완성도라는 측면에서는 기존의 한 국영화에 비해 발전한 모습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1980년 광주라는 현실이 영화를 압도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하더라도 연출의 흔적이 매우 옅어 보이 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 연출의 실종 또는 휴가라 는 느낌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흥행에 대한 압박 으로 인한 지나친 대중성에 대한 의식 때문인지 광주는 분 명 한국현대사를 가르는 매우 중요한 정치적 사건임에도 정치성을 너무 배제한 나머지 시민군이 봉기한 동기부여도 매우 단순하고 불분명하며 역사적 사실의 나열에만 그친 아쉬움이 크다. 그러다보니 등장인물들 간의 관계도 설득 력이 떨어지고 중간 중간 보이는 멜로적 요소와 코믹적 요 소가 콜라주를 한 것처럼 적당히 찍어 붙여놓은 느낌을 지 울 수 없다. 진정성과 영화 연출의 부조화라는 측면에서 < 화려한 휴가>는 어떤 면에서 광주를 다루었지만 그로 인해 광주민주화운동에 상당히 빚을 진 영화가 되고 말았다는 생각이 든다. <부활의 노래>나 <꽃잎>, <박하사탕>등에서 그 려진 광주의 모습에 비해 스케일은 커졌지만 심도 깊은 성 찰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다. 역 사적 사실에 접근하는 영화의 태도는 어떠해야 할 것인가 라는 물음은 여전히 한국영화의 과제로 남겨두기로 하자. 그럼 다음으로 <화려한 휴가>보다 더 화려하게 전국을 강타한 <디 워>를 살펴보자. 사실 <디 워>는 영화 자체보다 는 심형래라는 개인의 성공기(?)가 더 중요한 영화처럼 보 인다. 이무기가 주인공이 아니라 심형래감독이 주인공인 영화로 보아도 무방할 듯하다. 다 아시다시피 CG기술의 일정한 성취와 심형래감독의 장인정신 등을 긍정적 요소로 취급한다 해도 마치 할리우드에 맞설 한국영화의 대안인 양 비춰지는 모습 등은 비이성적이라 아니할 수 없다. 스

토리와 연기의 부재는 이미 예견된 것인데 엄청난 성취도 아니고 단지 그래픽기술의 일정한 진전만으로 일방적 지지 를 받는다는 것은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그리 바 람직하지 못하다. 일부 네티즌들은 한국영화계에 대한 비 판과 <디 워>에 대한 지지를 혼동하고 있는 듯 보인다. 스 크린쿼터사수를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꾀하지 않고 안일 하게 자신들의 이권만을 지키려는 영화인들의 이기적 태도 라고 보면서 <디 워>야말로 현실을 핑계대지 않고 할리우 드에 정면승부를 건 쾌거라는 주장에 이르면 논리의 비약 과 적절하지 못한 비유의 단면을 보는 듯하다. 꼼꼼히 들 여다보면 어쩌면 <디 워>는 할리우드에 정면승부를 건다기 보다는 <용가리>때처럼 미국의 비디오시장을 노린 상품으 로 보인다. 절절한 미국에 대한 동경과 사대주의적 발상에 서 기획한 영화가 애국주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은 아 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기획은 사대주의요 마케팅은 애국 주의라는 엇박자가 우리의 대안이 될 수는 없지 않을까? < 디 워>가 게임 타이틀이었다면 모를까 적어도 영화라면 영 화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에 대한 정당한 분석 속에서 평가 되어야 한다. 한국현대사를 겪으며 우리 국민이 가졌던 좌 절감과 박탈감을 <디 워>라는 영화 한 편이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님에도 알 수 없는 퇴행적 민족주의가 영화예술의 보편성과 이성적 사고를 가로막고 있다. 찬찬히 살펴보면 심형래감독은 철저한 개인 비지니스를 했을 뿐이다. 그런데 마치 대단한 공익적 가치를 위해 인 생을 헌신한 것처럼 떠받드는 것은 우리가 열어나갈 미래 에 대한 불안감에 휩싸인 나머지 앞뒤 재어보지 않고 무언 가를 붙잡고 기도하는 꼴이다. 필자 역시 독립영화를 하는 사람이므로 현재의 충무로영화에 대해 일관되게 비판적 태 도를 취해온 사람이다. 그러나 지금의 <디 워>열풍처럼 기 존의 한국영화에 대한 비판이 <디 워>에 대한 묻지마식 지 지로 이어지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충무로가 가진 약점 과 잘못된 관행은 바꾸어나가야 하지만, 현재의 한국영화 계가 심형래감독의 한풀이대상이 되어야할 이유는 없다. 거기에 이성적 판단 없이 일방적 지지를 보내는 것은 더 더욱 바람직하지 못하다. 심형래감독은 주류영화계로부터 언제나 무시당했다며 하소연하지만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 과일 수 있다. 영화적 성취를 그다지 이루지 못한 상황에 서 인정만 받고자 하는 것도 좋은 태도는 아니기 때문이 다. 그가 만들어 온 영화들이 일정한 대중적 성취를 이루 었을지는 몰라도 예술적 성취를 이룬 적이 거의 없기 때문 에 지금의 자신이 있는 것일 뿐이다. 영화적 취향이 다를

순 있어도 임권택감독을 거장이 라고 하고 박찬욱, 봉준호, 이창 동, 김기덕감독과 같은 사람들을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이라 부르 고 일정한 존경을 보내는 것은 그만한 예술적 성취와 그들이 걸 어온 길의 진정성이 있었기 때문 이다. 현실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이지 객관적 근거가 아주 박약한 상황에 서 주류 영화계가 자신을 폄하했다고 항변하는 것은 <디 워>에 대한 마케팅으로는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독립영화 든 상업영화든 영화계의 지지를 받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 디 워>를 통해 심형래감독은 많은 성취를 이룬 것처럼 보 인다. 그러나 이 성취에 대한 평가도 다양할뿐더러 우리 영화가 나아가야할 길이라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 도 현실이다. 심형래감독은 1999년에 신지식인 1호라 불 리며 이런 말을 했다.“모두들 제가 순수 국내기술로 SF영 화를 만들겠다고 하니까 웃더군요. 못해서 안하는 게 아니 라 안하니까 못하는 겁니다.”그 때 필자는 그럴 자격이 전 혀 없음에도 이런 패러디를 인터넷신문에 올렸다. <산지식 인 1호 윤상원>“계엄군은 제가 투사회보를 만들며 이 땅 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하자 총을 쏘더군요. 민주주의 는 이룰 수 없어 안하는 게 아니라 안 하니까 이루어지지 않는 겁니다.”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며 살아야 할 까라는 의문을 던지며 이런 견해를 밝혔다.

무언가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결과가 달라도 가치는 존중되어야 합니다. 삶의 가치는 하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디 워>가 화려한 휴가를 떠 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 22 에 미국보다 더한 신자유주의 23 의 광풍을 몰고 다닌다는 생각 함 이 드는 건 왜일까? 삶은 성공 께 과 실패라는 이분법으로 재단 하 는 되는 그런 단순한 게임이 아니 만 큼 기 때문이다. 문화를 문화로 변 하 보지 못하고“부가 곧 선이다” 는 세 라는 천박한 논리에 두 눈을 상 감고 영화에 접근할 때 우리는 삶의 휴가가 아니라 인생의 실종이라는 냉혹한 댓가를 치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풀뿌리 주민자치 소식│

동구 주민회(준)

구미 시민회(준) 글. 김영숙 (동구주민회(준) 사무국장 duprass@nate.com)

글. 박인규 (구미시민회(준) 사무국장 gumipspd@hanmail.net)

제1기 동구 놀토어린이문화교실 여름캠프가 가산산성 캠프장에서 열리다. 지난 7월 21일~22일까지 여름방학 개학식을 마친 놀토어린이문화교실 친구들이 사무실에 쏙쏙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18명의 아이들과 자원봉사 11명이 함께 가까운 팔공산 가산산성 캠프장에 텐트를 치고 1박2일간의 캠프를 시작. 저녁메뉴로 각조별로 카레라이스 해먹기, 캠프 파이어와 불꽃놀이, 모닥불에 감자와 고구마를 구워먹으며 새벽내내 텐트장은 잠들지 않고 들썩 였습니다. 다음날 물총놀이와 게임으로 신나게 놀고 점심시간에 엄마, 아빠들이 올라오셔서 삼 겹살파티를 한 후 캠프를 마무리했습니다. 1박 2일 캠프동안 자원봉사교사로 결합해 준 경북대 학교 토레스동아리 6명의 대학생들은 인기 짱 이었지요. 그 외에도 아이들 먹거리를 후원해준 주부모임 회원들, 김정숙, 전행은 자원봉사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유난히 뒷심이 좋은 올해 여름도 이제 한풀 기세가 수그러들고 있습니다. 구미시민회도 하반기에 새 전환기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11월부터 구미시민회 담당활동가로 파견되어 활동하던 사무국장이 이제 그 소임을 마치고 8월1일부터 대구사무실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7월에는 이후의 구미시민회의 새 활 동을 준비하는 임원회의가 세 차례 진행되었습니다. 이제는 구미지역에서 온건하게 생활의 터전을 가지고 회원들과 더 욱 일체감을 가지고 활동할 새 상근활동가를 모시기로 하였습니다. 구 미지역 회원여러분들의 책임성도 더 높이고 구미시민회 활동에도 새 로운 활력이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다음 소식에서는 새얼굴 의 인사가 실릴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기초미디어교육 후‘도담도담 동아리’후속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7월 21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캠코더를 활용한 동구주민 영상뉴스물 제작활동에 들어간 도 담도담은 총 9명의 교육생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동구주민뉴스 제작을 위해 기획구성안을 짜 고 8월 18일에는 효목1동 동네축제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려 합니다. 얼마 전 1기교육생인 강영옥님의‘재래시장’주제영상물이 완성되어 조만간 동구케이블방송에 엑세 스할 예정이며 시민영상제에도 공모할 계획입니다. 소통과 나눔의 동네축제 [2007. 아양루에 놀다]가 열립니다. 8월 18일 오후3시부터 10까지 동구주민회 사무실 뒷편 공영주차장에서 동네축제가 개최됩 니다. 동구지역의 제단단체들이 공동준비위를 구성하여 준비한 이번 동네축제에는 강나루타운부 녀회와 동구여성모임 ‘부네’ 가 준비하는 도서관기금마련 아름다운 나눔장터와 의성농민회와 함 께 하는 우리농산물직거래장터, 장애,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참여미술마당, 야외어린이도서관과 어린이국악관현악단 작은 음악회, 풍물과 민요공연, 실버아코디언연주, 수화공연, 동구청공무원 밴드 RB80의 락밴드공연 등 문화공연이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홈페이지 ▶ http://gumisimin.org 동구주민회 사무실▶ 구미시 공단동 96번지 1층 / 054-465-0468

꿈나루 공부방은 이제 참여연대의 그늘을 조금씩 넘어 지역에서 별 도의 영역을 잘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방학을 맞아 점심 급식을 실시하면서 아이들은 오전부터 공 부방을 찾고 있습니다. 올해 공부방아이들의 방학 중 급식이 가능하도록 후원해주신 전교조 구미지 회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공부방을 책임지고 계신 든든한 허미경 선생님 덕분에 아이들은 공부와 급식 외에도 뮤지컬, 도자기 만들기, 영화, 여름캠프 등 여러 가지 문화체험을 하느라 바쁘게 생활하 고 있습니다. 지난 1년 여간 회원여러분들과 지역사회 여러분들의 관심과 도움 덕분에 공부방이 자 리를 잘 잡아가고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구참여연대 구미시민회

홈페이지 ▶ http://happylog.naver/dgcham.do 동구주민회 사무실▶ 053-956-3374

대구참여연대 동구주민회

제1기 아이들을 위한 [학부모 도서관학교]가 안심1동 동사무소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반야월지역 마을어린이도서관 건립을 추진 중인 주민모임 주최로 오는 7월 9일(월)~10일(화)이틀 동안 학부모학교가 안심1동 동사무소 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강좌는 어떤 책을 어떻게 읽힐 것인가, 그 림책 고르기와 읽어주기, 마을도서관 필요성과 운영, 옛이야기 들려주 기 등의 내용으로 이옥주 어린이도서연구회 경북지부와 신남희 새벗 도서관관장, 서정오(동화작가)님이 강의해 주셨습니다. 20여명의 학부 모들이 함께한 이번 강좌는 후속강좌로 8월 17일 아이와의 행복한 대 화법 ‘칭찬’ 을 시작으로 매월 다양한 주제로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 7월에는 네이버 콩 모으기 이벤트를 통해 도서관기금으로 네티즌들이 1,069,000원을 기부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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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인규 사무국장입니다. 저는 이제 구미에서의 활동을 종료하고 대구에서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처럼 자주 대면하지는 못하겠지만 부족한 그 간의 활동을 거울삼아 앞으로도 구미시민회가 한층 더 성숙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는 역할에 충실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간 애정과 관심으로 구미시민회를 지탱해 주신 회원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옵고 새로 한걸음 도약하는 구미시민회에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참여연대, 캠프속으로│

열 번째 하계회원캠프,

우리는 참여연대

름답고 청아한 소리였다. 그때 어둠 저 편에서 자그마한 귀신들이 나타나서‘히히힉힉’울기 시작했다. 분명 구슬 픈(?)영혼의 소리인데, 재활용품으로 만들어 입은 옷과, 케찹 등으로 을씨년스럽게(?) 분장한 모습이 그렇게 귀엽고

입니다

예쁠 수가 없었다. 둥근 보름달이 지켜보는 늦은 시간‘여럿이 함께’통기타팀의 노래공연과 대구참여연대 영상 글. 편집위원회

보기를 마지막으로 공연의 아쉬운 마음을 접어야 했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바람 한 점 지나치지 않았지만, 그 밤 부녀회장님이 삶아주신 감자는 어쩜 그렇게도 맛있었을까?

짧은(?) 장마가 물러가고 따가운 햇볕들이 은행잎파리를 쉼 없이 죄는 여름의 절정. 어디론 가 떠난다는 설렘은

저 멀리에서 아이들의 불꽃놀이의 축포와 감자, 옥수수가 장작불에‘타닥

뜨거운 여름아저씨의 횡포도 막지 못하나보다. 한분, 두 분 시청앞으로 아이 손을 잡고, 배낭을 메고, 부부가 같이,

타닥’익어가는 소리가 요란하다. 자유로운 뒷풀이. 산행반에서 연신 부쳐낸

가족이 모두, 때로는 연인과 함께 출발을 위해 모여들었다. 잠시 후, 싱글벙글 웃는 얼굴을 가득 안은 버스가 움직

호박전의 고소한 기름냄새와 도란도란 나누는 이야기자리, 과하지 않은 술자

이기 시작했다.

리가 언제까지 계속 되었을까? 잠들은 모두 잔걸까? (당연히 아니다.) 열 번째 캠프가 열리는 꽃새미 마을은 밀양에서도 외진 곳, 태백산맥의 끝자락인 종남

다음날, 아침식사를 알리는 마을방송 소리. 마을회관 어귀까지 산책 나온

산에 둘러싸여 있는 산 아래 마을이다. 버스에서 내려 선 마을입구에는 108돌탑, 솟대,

아이들의 행렬. 애꾸눈으로 감긴 눈으로“산책하니?”씨~익 웃으며 말도 건

그리고 익살스런 나무장승들이 일행을 향해 인사를 한다.

네어 봤다. 새벽부터 준비하신 추어탕은 전날 무더위에 지친 회원들의 기운

오는 길을 잠시 헤매었던 2번째 버스일행 이 도착하니 허브농원 뒷마당에서 생협에서

을 북돋았다. 점심은 인기폭발의 된장찌개랑 밭에서 자란 호박잎, 깻잎, 콩잎

마련한 먹거리 장터와 저녁 문화 공연팀의 무대연습이 시작 되려던 시간이었다. 어린이들

등 쌈을 준비해 주신다니 모두들 사뭇 기대가 큰 것 같다. 식사를 마친 몇 분

은 어린이캠프교사들과 나란히 줄 맞추어 캠프장으로 이동하고, 어른들은 각자 숙소를 배

은 윤호석 산행반 대표을 따라 종남산에 올랐고, 아이들은 허브농원에서 허

정받아 짐을 풀기위해 흩어졌다. 잠시의 시끌벅적 함 뒤의 긴 고요함은 때 묻은 도시사람

브 비누 만들기를 했다. 비누가 굳어지기를 기다리며, 정자 아래 개울가에서

들의 찌꺼기를 씻어 내리듯 깨끗하기만 하다. 시골밥상이라며, 반찬하나라도 상에 더 얹

작은 물고기랑 개구리를 잡는다고 한바탕 야단이다. 옷은 함빡 젖었지만 물

어 주시려는 인심을 어디 가서 다시 맛볼 수 있을까? 반주로 올라온 시원한 동동주와 된

고기를 몰고, 손으로 만지고... 너무 재미나 보였다. 같이 어울려 놀고 싶은

장은 단연 인기가 많았다. 희망을 만드는 사람들

저녁을 먹고, 회원들은 여기저기 마을 구경에 나섰다. 10 여 년동안 애쓰며 가꾸었다는 참샘허브농원은 돌탑과 드문드문 서 있는 나무정자들, 토끼들, 깡통키다리허수아비, 개울,

우리는 참여연대

맘을 겨우 추슬러야했다. 비누를 하나씩 포장하고, 잠시 뒤 흙으로 장승 빚기 가 시작되었다. 진양희선생님 지도로 흙을 반죽하고, 물도 살짝 묻혀서 눈썹이랑, 코도 만 들고, 눈도 붙이고.. 아이들도, 어른들도 송글이 맺히땀방울과 함께 열중이다. 근데, 하나 둘 완성된 장승들은 하나같이 개성이 뛰어나다. 나뭇가지에 올린 솟대조차 똑같은 게 없

재미난 목각들이 곳곳의 허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러져 눈으로 즐기고 맘으로 느끼기에

다. 그렇게 그늘에서 장승들이 나란히 줄을 맞춰 식어가고 있을쯤, 벌써 해는 더 높은 곳

충분했다. 그 시간 어린이캠프단에서는 저녁을 먹고 생협이 준비한 식품안전교육이 진행

에서 내리쬐고 있었다. 시골된장찌개, 시원한 냉채, 푸짐한 쌈으로 기대한 점심을 먹고,

되었다.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 음료수, 아이스크림 등을 제대로 알고 먹자는 취지

허브뒷마당에 내려오니 어린이캠프교사들과 아이들은 물총놀이 가 한창이다. 땀인지, 물

로 이창화, 이월란회원이 간단한 실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다가갔다.

인지 뒷마당을 뛰어다니며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모두가 신났다. 한낮 여름의 물장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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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원함을 주고 추억을 남기고, 한편 꽃새미를 떠날 준비도 함께 하고 있었다. 일정보다 늦게 시작된 저녁문화 공연은 마을 어르신들과 회원모두가 함께 어울렸던 시

열 번째 하계회원캠프

우리는 참여연대

간이었다. 마을주민의 어설픈 태평소 소리는 모두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더 친근하

열 번째 하계회원캠프. 회원의 자치와 회원의 참여로 희망을 꿈꾸는 회원문화제. 어린

고 가깝게 다가왔다. 오렌지 빛 조명아래 모두가 한데 어울려 덩실덩실 춤을 추며 여름밤

이캠프 선생님으로 활약해 주신 문경자, 이홍원, 조현주, 정영미, 이효정, 전희경, 오규섭,

은 조금씩 익어갔다. 이어진 회원들의 숨겨놓은 재능과 끼와 열정을 모은 공연은 한층 빛

오하은님 수고 많으셨구요, 하계회원캠프에 참가해 주신 여러 회원분들, 물품 및 캠프후

을 더했다. 한정원회원의 지도아래 이종영, 신윤정, 정도욱, 도경화, 오규섭, 소진섭, 김영

원을 해 주신 많은 분들, 캠프준비하고 진행하신 모든 분들 그리고 꽃새미마을 어르신들

숙 회원들이 준비한 정열의 살사춤, 마을주민의 하모니카공연 그리고 이인수, 박혜숙 부

모두감사했습니다.

부의 시원한 대금가락과 장구소리. 우리가락도 무한 앵콜이 가능 하다는 것을 보여준 아

“희망을 만드는 사람들, 우리는 참여연대 人입니다”다음엔 뭘 만들어 볼까요?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짧은 글│

원캠프 회 계 하 째 열번

연대 우리는 참여

아이들의 학교 밖 세상 이름

허브

글. 김순옥 (adler21@hanmail.net)

내 나이는 서른 다섯. 여섯 살과 두 살짜리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 남편은 건 설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이고, 파동에 살고 있으며, 일요일이면 교회에 가고... 나 자신에 대해 설명을 하려니 딱히 떠오르는 말이 없다. 별 특징 없이 살 토끼

김영숙, 박인규

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특수교사로 일한지 8년. (가사와 육아로 쉬었던 4년을 제외하고) 보통 사람 들은 나를 보면‘좋은 일 하시네요’라는 말을 많이 한다. 실제로는 봉사활 동도 거의 못하고 가정과 직장의 일에 허덕거리며 사는 터라 그런 말을 들으 면 부끄럽기만 하다. 대부분의 학교 교사들이 그러하듯이 학교에서는 아이들과 공부하고 장난도 치고, 운동도 하고,

어린이들

혼내기도 하는 등의 일상적인 일들이 가득하다. 조금 다른 것이 있다면 신변자립이나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되는 실 생협

제 생활의 기술들에 교육의 중점이 두어진다는 정도. 천연비누만들기

장애를 가진 아이를 둔 부모들은 아픈 가슴을 가지고 있다. 자녀에 대한 기대와 애정을 가지고 살다가 어느 날 내 아이가 특별하다는 것을 알았을 때 부모들은 마음으로 울기 시작한다. 왜 그럴까 에서 시작하여 아이의 모습을 인정하기까지의 상처, 아이를 위한 특별한 교육을 시작하면서 끊임없이 나타나는 아이의 문제행동과 느리게 진전되 는 학습에 대한 갈증. 장애학생들도 학교교육 외의 사설기관에서 언어치료나 학습지도 등 부족한 부분에 대해 비싼 과외지도를 받는 경우도 많다. 장애가 몇 달, 몇 년의 단기간의 노력으로 완치되는 문제가 아니니 지루한 고단함은 물놀이

물풍선

회원들

계속될 수밖에 없다. 그래도 학교에 다니는 동안은 행복한 편이라 할 수 있다. 학교 졸업 이후에는 갈 곳이 없어서 가정에서 혹은 시설에서 사회와 단절되어 살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우리 반의 학생들과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주위의 시설을 견학하는 등의 체험활동을 한 다. 아이들에게는 버스를 타고 요금을 내는 것 자체가 소중한 경험이니 미리 준비한 동전을 한 명 씩 내고 들어가 자면 약간의 따가운 시선을 감수해야 한다. 가게에 가서 간식을 한 개씩 고르고 계산을 할 때면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생긴다.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진 것도 맞지만, 아이들과 학교 밖 세상에 한 발 내딛어보

교사들

물총놀이

이인수 회원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을 모든 것으로 믿는다. 육체의 눈으로는 보이는 것 밖에 볼 수 없으니 마음의 눈으로 보 이다. 빠르게 걷고 느리게 걷는 차이가 있더라도 그냥 인정하고 마음을 열어주었으면 좋겠다. 장애를 가진 사람은 사회를 배우고, 장애를 가지지 않은 사람들은 배려를 배우면서 서로 다른 사람들이 공존할 수 있었으면 한다. 텔레비전이나 신문을 보면 여전히 차별을 당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넘쳐난다. 일반인들도 돈 없고 빽 없으면 서 러움을 당하는데 장애우들은 말해서 뭣할까마는, 여기가 끝이 아니고 절망도 아니니 언제나 희망과 그로 인해서 빚

어린이캠프교사들

마을주민과 함께

여럿이 함께

29

면 그 걸음을 막는 벽이 너무나도 많다. 아야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서는 부족한 아이들이라 말할지도 모르지만 그 또한 하나의 삶

장승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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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는 기쁨과 행복은 네버엔딩 일 것이라 믿는다.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일촌을 소개합니다│

2007, 반딧불이 반딧불이 활동을 하면서 가장 힘든 건‘무기력’속에 빠져 있는 아이들을 볼 때입니다. 새

청소년들이 참여 속에서 공동체 삶의 가치를 배우고, 세상의 주인으로 당당하게 서도록 만드는 활동을 한다 - 2005 반딧불이 설립 홍보물 중에서 -

벽부터 밤까지 짜여져 있는 시간과 던져주는 지식을 받아먹는 시스템 속에 살고 있는데 귀찮 고 무기력한 게 이해가 가지 않는 바는 아니죠. 누가 우리 아이들에게서 생기와 꿈을 뺏어갔 을까요? 꿈을 꿀래도 뭐 시간이 있어야죠. 학생이니 열심히 공부나 하라는 건, 예나 지금이나 극소수를 위한 이야기이고, 공부로 인생이 풀리지 않을 절대 다 수는 도대체 어떡해야 하는 걸까요? 청소년 단체의 특성상 반딧불이 일꾼들은 이런 의문들과 매일 맞닥드립니다. 중학내신이 강화된 이후 요즘은 주말 프로그

글. 이영은 (반딧불이 cham93@naver.com)

램 하나 하려고 해도 쉽지가 않습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아이들 스스로 활 동하고 만들어가야 하는데 우리 아이들 어깨 위의 짐이 너무 무거워 속상할 때

안녕하세요? 참여연대 식구 여러분! 저는‘사단법인 청소년 교육문화 공동체 반딧불이’ (이하 반딧불이)에서 일꾼으로 활동 하고 있는 이영은입니다. 얼마 전 참여연대랑 반딧불이가 앞으로 친하게 지내기로 약속하

가 많습니다. 게다가‘애들 꼬셔서 불러내는 거냐?’ ‘××, 애들이 뭘 안다고 단 체냐?’ ‘대학 못가면 거기서 책임질 거냐?’등등의 일방적인 욕설 전화라도 받 는 날이면, 정말이지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힘이 팍팍 난답니다. ㅋㅋ

는‘일촌 맺기’ 를 진행했지요. 이참에 지면을 빌어 저희 반딧불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반딧불이의 힘 반딧불이가 걸어온 길 어느 단체나 그러하겠지만 반딧불이에게도 역사가 있지요.‘돋음회’ 라는 친목봉사 모임회원 들이 대구 남산4동 일대에서 한 부모 가정, 소년소녀 가장의 집으로 찾아가는 교육활동을 시 작했던 1998년부터 반딧불이의 싹을 찾을 수 있겠습니다. 그러다가 함께 모일 수 있는 공간 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남구 대명 3·7동에서 공부방을 시작했지요. 그게 ‘느티나무 배움터’ 였습니다. 고층아파트에 학원이 즐비한 잘 나가는 동네와는 전혀 다른 세계, 그곳에서 우리는 수많은 아이들을 만났고 그 아이들과 함께 커갔습니다. 집보다 배움터를 좋 아하기는 학생들이나 배움터 선생님들이나 매한가지였지요. 학교 갔다 온 아이 들의 무료한 시간을 채워주기 위해 무예반, 요리반, 비디오반, 독서반, 연극반 등 등의 다양한 활동을 만들었습니다. 비록 국영수 공부하러 학원을 가지는 못하지 만, 위안부 할머니들과의 만남, 매향리 기행, 파업현장 방문, 농촌활동 등 더 많

중구 서문로1가 71번지. 현재 반딧불이 사무실의 주소입니다. 주변에는 꽤 여러 군데의 시민·사회단체 사무실이 있 는데요, 반딧불이는 시끄럽기로 주변에 명성을 날리고 있습니다. 우리 단체의 상근자는 4명뿐 이지만, 드나들며 일하는 일꾼·도움꾼을 합치면 스무명이 넘습니다. 이 친구들은 모두 청소년 시절 반딧불이를 알게 되어서 졸업을 하거나, 대학생이 되어서도 단체에서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친구들이지요. 아직까지는 경험 부족으로 좌충우돌 하고 있지만, 반딧불이를 이끄는 가 장 큰 힘은 누가 뭐래도 이런 젊은 일꾼·도움꾼들이 가진 청소년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겠지요. 앞으로 더 좋은 세상, 반딧불이가 바라는 것처럼 청소년이 주인 되는 세상이 되려면 엄마도, 아빠도, 선생님도 그리고 우리 청소년들도 바뀌어야 하잖아요. 반딧불이 그 이름처럼 참여연대도 반딧불이도 어두운 곳을 훤히 밝히는 반딧불이가 되어 지치지 않고 더 열심히 달려 가자구요. 쭈욱~ 참여연대! 반딧불이! 아자, 아자, 화이팅!

은 세상을 만나게 주기 위해 뛰어다녔지요. 시끌벅적한 공부방 사정이 알려지면 서 대구시에서 주는 최우수 공부방 상을 3년 연속으로 받았고, 북구 대현동과 칠성동까지 모두 3곳의 공부방을 맡아 동시에 운영하기도 했으니 공부방으로서 는 꽤 잘나갔던 편이지요? 세상만사 차면 넘친다고 했던가요? 그즈음에 우리는 진지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공부방이라 는 틀이 갖는 한계를 언젠가는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라는 거였지요. 우리의 고민에 불을 붙이 는 사건이 있었는데 바로 미군 장갑차에 미선이와 효순이를 보내야 했던 일이었지요. 인터넷 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받아안고 함께 하면서 이미 느티나무 배움터는 동네 공부방의 틀을 벗어나게 되었던 거죠. 오랜 진통 끝에 우리들은 전체 청소년의 입장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조직을 세우기로 하고 당시 공부방 친구들을 대 상으로 명칭을 공모하여‘반딧불이’ 라는 청소년 단체를 만들었습니다. 그게 2004년이니 벌 써 4년 전 일이네요.

반딧불이가 하는 일 참여·인권국 ▶ 연중 인권 캠페인 ▶ 청소년 참여인권 캠프 ▶ 각종 인권교육 ▶ 인권관련 연대사업

학교 밖 체험활동 ▶ 전통문화 체험 등 ▶ 청소년 문화존 행사 ▶ 농촌활동 체험 ▶ 5.18 광주 등 역사기행

학교지원사업국 ▶ 각종 동아리 연합 사업 ▶ 신문부 동아리 연합 ▶ 역사 동아리 연합 ▶ 학생회 지원 사업

교육·교양 사업 ▶‘지락발광’대외 강연 사업 ▶ 일꾼 교육사업 ▶ 도움꾼 교육사업

업무지원팀 ▶ 소식지 사업 ▶ 후원 회원 사업 ▶ 홈페이지 관리 사업 ▶ 재정 관리

이사회 (연2회) 법인 총회 (연1회) 전체 일꾼회의 (월1회)

30 31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책으로 보는 세상│

│7월 재정보고│2007. 7. 1~7. 31

[수

사랑, 그 환상의 물매

입] 관

회비수입 글. 유인옥 (집행위원장 hansol59@chollian.net)

자동이체 CMS회비 연회비

4,063,000 5,535,000 300,000

후원금

9,898,000 3,440,000

광고수입 기타수입

3,440,000 260,000 9,270

소계

에 끌려 사게 되었는데, 실은 사랑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된 일련의 책읽기의 한 갈

기타수입

래이기도 하다. 사랑이라는 이름을 걸고 나타나는 다양한 형태들-말, 행위, 제도 또는

소계

269,270

총계

13,607,270

관념, 판타지 같은 것들-에 어지럽기만 할뿐 도무지 진정성을 느끼기 어렵기는 오래 된 일이나, 급기야는 남성을 바라보는 내 심사가 꼬이기 시작하던 때였다. 역설적으로 는 내가 희망하는 사랑을 탐색해보고 싶었던 것. 김영민 / 마음산책

소계 후원금

“사랑이란 무엇인가? 한 철학자의 내면에서 길어 올린 사랑의 아포리아”라는 부제

[지

부채증액

미지급비용

출]

항 인건비

운 영 비

고정경비

1,105,000

소계

1,105,000

소계

전체합계

14,712,270

홍보비

리다. 그러니 운명적이고 열정적인 사랑에 관한 판타지는 소설이나 영화에서만 가능 한 일이었는데, 이 또한 판타지! 사랑을 마음의 문제로 환원하고, 현상 너머 좀 더 고

사업집행비

차원적이고 본질적인 사랑을 부추기는 사회적 장치와 문화가 이 판타지 증폭의 기제 사 업 비

였던 셈이다. 구애와 사랑의 열정은 영원할 수 없는 법. 영원을 결의하며 결혼과 가족으로 수렴한

연대사업비 사업추진비 출장비 도서인쇄비

1,382,190 600,000 523,770 200,000 225,000

구미시민회 동구주민회 자원활동가지원금

1,548,770 845,000 350,000 638,342

미지급비용상환

1,833,342 14,585,967 1,050,000

소계 기타비용

들 종래에는 더 이상 사랑 없음에 힘들어하고, 극진하고 순수한 사랑의 판타지에 막 혀 사랑하지 못하는 모습은 어쩌면 자화상일지도 모르겠다.

소계 총계 부채상환

소식지발송비 소식지제작비

지급이자 사무실임대료 물품관리비 차량유지비 전화비 정보통신비 사무용품비 소모품비 도서구독료 지급수수료 전력수도비 기타경비

소계

의지하려는 태도’ 는 실로 내가 가부장적 남성일반에 대해 진작부터 가진 경계심의 뿌

4,865,550 699,320 1,550,000 551,120 7,665,990 36,575 800,000 209,000 212,300 175,060 34,220 132,900 112,000 32,000 76,400 128,020 207,200 2,155,675 382,190 1,000,000

소계

‘우리사회의 남자들이 ’ 인문적 ‘으로 판단해서 대체로 어눌하거나, 극히 비논리적 상 투어를 남발하거나, 권위주의적 동어반복에 빠지거나, 아니면 쉽사리 욕설이나 폭력에

직원급여 사회보험료 상여금 퇴직급여충당금

글쓴이는‘이데올로기도 형이상학도 아닌 사랑, 심리학도 사회학도 아닌 사랑, 장치 소계 전체합계

도 제도도 아닌 사랑, 자연도 문화도 아닌’사랑을 꿈꾼다.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는

1,050,000 15,635,967

이 문장을 철학자인 저자의 언어로 설명하는데 얇지 않은 이 책 한권으로도 부족해

33

보인다. 사랑을 둘러싼 수많은 이데올로기와 판타지를 걷어내고, 이 시대의 사랑법을 비판적 으로 궁리해 마침내‘이성을 몸과 마음의 소외 없이도‘사람의 무늬’ 라는 통로를 통

32

[ 회원하계캠프 수입과 지출 ]

대구참여연대에 힘을 주십시오

해서 섬세하고 깊이 만날 수 있는’꿈을 꾸어볼 수 있으려나.

수입

4,080,000

지출

4,628,680

참가비 후원금

2,310,000 1,770,000

대구은행 036-04-000437-9 대구참여연대

조흥은행 802-04-272584 권혁장(대구참여연대)

국민은행 602-01-0676-936 권혁장(대구참여연대)

협 718-02-155281 권혁장(대구참여연대)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날개달기·후원, 신입회원 소개│

│회비납부자│

납부하신 회비는 세상을 바꾸는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2007년 7월 회비명단 / 7월1일~7월31일 / 가나다 순 / 거주지 기준입니다. / 같은 이름은 동명이인입니다. )

날 ♥♥♥

2007

개 달 기

7.1 8.31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인수 회원께서 상근자들 점심식사를 사 주셨습니다.

♥♥♥

여름회원캠프에 후원해 주신 분들

<후원금> 백승대, 신동완, 유인옥, 박종률, 구인호, 김성수, 김한수, 정강미, 김희정, 정기숙, 박신호, 신창일, 이정만, 박덕환, 정재형, 류영철, 심윤철

<물 품> 우제동 어린이선물 문구일체, 정강미 어른용 비누선물세트후원, 노우찬 생맥주 2box후원, 이영돈 장승빚기체험 흙재료비후원, 정도욱 생수 및 음료수후원, 박덕환 훈제닭30마리후원, 산행반 소주1box, 맥주2box, 안주찌짐이, 뒷풀이 안주류후원, 동구주민회 맥주2box후원, 구미시민회 맥주2box후원, 임성욱 야채 및 과일일체후원

♥♥♥

상여금을 후원해 주신 분들

백승대, 신동완, 이정만, 유인옥, 이정환, 김용원, 유길의, 권영규, 구인호, 박덕환, 김성수, 정강미, 김희정, 박신호

♥♥♥

회비플러스(+)운동에 동참해 주신 분들

윤인현, 강동철, 강신열, 이호철, 이창환, 최경호, 김영철, 이정수, 김순규, 류영준, 박은정, 박재범, 홍덕률, 정혜숙, 김상목, 박종률, 윤호석, 최정희, 이승도, 이의호, 김태균, 홍원진, 김수정, 석동일, 한승균, 정도욱, 박경로, 정강미, 김한수, 노인만, 최창훈, 김수동, 추정화, 김한수, 백진욱, 천덕우, 조해기, 서상득, 김광석

[이달의 신입회원]

7월 1일 ~ 8월 31일까지 명단입니다.

임현수 (추천 김말선), 강천식 (추천 강금수), 최창훈 (재가입), 추정화 (추천 권혁장) 노인만 (재가입), 김수동 (재가입)

- 반갑습니다. -

경산 강선구 곽현수 김명호 문영곤 박은주 성도경 이윤희 이철환 전치웅 홍승용

강성태 구자목 김영범 박병진 박철홍 안승철 이응창 임순광 정효정

강영걸 권난경 김은수 박순태 박환순 안헌수 이종구 임현태 조기호

강재기 권오중 김재춘 박영규 배병철 이기동 이종길 임후순 최상주

고낙춘 권현주 김종옥 박원형 배성현 이동기 이준호 장대수 한성덕

고동우 금용주 류호용 박은순 배정규 이승근 이창식 전주태 홍덕률

구미 권경자 김성대 김창수 박진옥 송진환 윤경상 이상감 이호준 조복래

권중일 김 찬 김경호 김상목 김양희 김영진 김윤수 김종권 김철호 도영주 박영백 박종락 배윤선 배재국 서승대 서영오 신명희 신성호 신영숙 안명희 윤승주 윤필영 이동식 이미영 이상돈 이성규 이성우 이정아 임영미 장정희 정기백 정도욱 조용래 허신열 홍남일 황대철

김상인 김중형 박종인 성삼경 유미영 이봉도 이진현 조병찬

남구 강보향 김주태 노형석 신득순 윤병대 이영구 조경희

강상호 김현근 도윤백 신상우 윤인현 이영철 최경화

김수정 노우찬 손일선 위한기 이상구 장홍택

권영화 권지영 김현철 김홍렬 박상천 박영찬 신응식 안영미 윤정록 이경로 이윤희 이재욱 최신일 허노목

김상철 남의택 백은아 양희정 이복수 이창화

달서구/달성군 감병호 공미정 권명오 권오혁 권윤집 권재영 권진희 김건수 김명섭 김상희|이재일 김성팔 김시익 김영철 김은경 김인호 김임미 김재용 김정섭 김종봉 김태환 김희정 나인엽 노춘화 류덕제 류영철 류정이 박경로 박명리 박명섭 박석문 박신호 박은정 박인철 박종률 박지윤 박현주 박현탁 배남효 배재수 배종훈 백운호 서미향 서정욱 손제호 손창민 송준열 송평영 신기복 신동완|정희선 신재명 신청호 안기훈 안선호 양인석 양진모 우재동 윤병철 윤영욱 윤이철 윤태자 이갑순 이경상 이경선 이광동 이규식 이금화 이대영 이덕수 이동형 이말남 이상룡 이석진 이성해 이성희 이성희 이순재 이승도 이승천 이영수 이재성 이재호 이충기 이현옥 이현우 임 진 임성무 임전수 전병원 전희원 정갑환 정기숙 정무주 정재형 정현수 정혜숙 정호원조병길 조병집 조영국 조영미 주진혁 최상돈 최상철 최수영 최종현 하성호/ 최정란 하정봉 허경주 KNC

동구 강인석 고춘자 곽치순 김갑순 김경환 김광석|이혜영 김량현 김미향 김병영 김순규 김정미 남상권 노경란 노영석 민정식 박기석 박명석 박순일 방상철 서 정 서창환 서한교 성상락 손관영 우제희 우혜정 유길의|이은희 윤성일 이병동 이병학 이영도 이영수 이옥례 이춘곤 이화선|정호태 이희동 임대윤 조병래 조상우 조용식 조해기|이은경 진수미 차태화 최명희 최병우 최진욱 홍영표 홍현덕 황상현 황윤호 황해승

김광석 김석수 류춘희 배민희 신병호 이경리 이종수 장지연 조희재 최태석

북구 강동인 권재화 김선희 김종혁 김형기 박승걸 변재호 안새봄 윤명화 이남규 이은현 이중형 전종오 정준호 진용인 홍계순

강영한 강용덕 강현구 구인호 권수용 권추경 권태호 권혁진 김말선/강구배 김신애 김영도 김영주 김원희 김은정 김주영 김지영|전진완 김진숙 김진숙 노미경 문장수 문진희 박상국 박선홍 박찬웅 박헌국 배장섭 백진욱|이선희 성재환 손락천 손성봉 손재희 신도철 양승문 양영일 엄재열 여영근 오문섭 윤보욱 윤성아 윤재석 윤종극 윤호석 이동진 이상술 이선희 이영윤 이용재 이의호 이재남 이정동 이정우 이정화 이창용 이치우 임병훈 임성욱 임우정 정강미 정경열 정경하 정인숙 정재봉 정지욱 조병훈 조원규 조일선 지은혜 최미애 하만호 하영수 한승균 현시웅 황성주 황치영

서구 강경애 박병철 양선진 조현자 현영철

강문희 박정하 이상복 진성섭 홍상익

김봉심 백부례 이소령 채주희

김세일 서인찬 이창환 최정민

김종현 손창원 장동숙 최호기

도영옥 신정석 정대열 하홍자

수성구 강정태 강진호 강호중 구수용 권도준 권영규 김갑진 김경호 김광룡 김균식 김남희 김문한 김미경 김병주 김상곤 김상수 김상태 김상호 김승현 김영수 김영희 김용원 김원현 김유정 김윤상 김재권 김재승 김재우 김정곤 김종태 김종필 김종헌 김철원 김철현 김태균|김순옥 김태한 김혜령 김희진 남호진 도종호 류영준| 이영주 류인옥 류후기 민천식 박경숙 박광우 박덕수 박덕환 박병규 박성후 박수열 박재범| 권미숙 박향희 박희진 백권기 백승대 백정한 서상득 서상철 서종문 서철현 석성진 설창환 손창희|홍경미 송경란 송해익 신동민 신동민 신영하 신윤정 심윤철 안정익 안정임 안형진

여용석 예병환 오영미 오태동 우언조 유기조 유미정 유택규 윤 영 윤영식 윤용희 윤청수 이강세 이강옥 이경호 이규선 이남수 이동웅 이동준 이두병 이상목 이선혜 이승국 이시하 이안철 이양우 이연재 이영희 이원복 이원영 이인수 이재문 이정원 이정화 이종우 이종한 이준홍 이창건 이호철 이화정|최훈태 이희성 임채영 장병익 장성수 장원용 장의동 장태철 장호영 장호원 장화환 전선용 전성철 전형수 정구철 정기철 정낙찬 정성욱 정수철 정순재 정연하 정용교 정우근 정인식 정일선 정종배 정지철 제갈남규 조미경 주보돈 채쾌수 채휘균 천기철/고춘자 최경식 최경호 최만수 최명희 최성근 최연석 최원준 최철영 최해옥 최현묵 최혜진 탁정영 하승헌 한광훈 한기영 한대환 한성용 한영춘 한정원 허정욱|김정희 홍창훈 황선명 중구 강영수 김은주 박선영 이영철 조갑식

곽병호 권경옥/김세현 김경환 김영국 김인석 김재호 김지일I박선영 박내승 박학준 오신택 윤성민 은혜진 이상원 이정건 장두영 전승렬 정선인 정승필 조인선 진혜전 천덕우 최광호 황성연

기타 강경수 권경희 김교묵 김석휘 김은영 류태하 박종용 백미숙 신대성 윤명화 이재성 이태영 임윤환 정승일 한은영

강동철|신동주 강신열 강현정 곽이화 금동현|신윤경 김건훈|김향미 김경근 김남규 김명주 김병환 김보혁 김상석 김성수 김영도 김영진 김우주 김웅호 김창열 김태형 김해환|곽이화 김형섭 마수경|김종백 박대기|이정희 박신영 박주용 박태원 박현호 박형룡 배경열 백진숙 서정대 석동일 설동진 신기권 신종연 염율희|이상길 오진희 유병록| 윤성복 윤종만 이병술 이상율 이승수 이재희 이종명 이진희 이춘철|류정숙 이해선 이호진 임 향|김현채 임기혁 장밝은 장우철 전영주 전용배 전해숙 정탁현 조정봉 차호영 최민영 최현석 허주녕 홍원진 황재철 황진곤

연회비납부자 강옥련 김광진 김석호 김성균 김응곤 남상걸 박근식 박동규 박정연 송종대 윤용희 윤천용 이상규 이용하 이정만 이재복 전병영 전형수 조국래 질비오 평생회비납부자 권흥락 김 미 김성희 김은주 김응곤 신숙경 이경옥 이선례 이정환 이종만 윤지현 정강미 진미화

34 35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9월 일정│

sun

│2007 추석물품판매 안내│

mon

tue

wed

thu

8/29

8/31

대구시민센터설립관련 지역단체설명회

02

03

04

05

지역시민사회단체연대 운동 관련 간담회

fri

sat

01

사무처 상반기 평가 워크샵

06

07

11차 집행위원회

08

실행위원 통합회의 or 확대임원회의(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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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 운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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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30

대구참여연대

- 회비플러스(+)운동 시작하다

아시나요? 대구참여연대는 회원의 회비와 시민의 후원만으로 재정이 운영 되고 있습니다.‘독립재정’ 과‘정부, 기업으로부터 거리두기’ 는 우리의 소중 한 자산입니다. 앞으로 우리 대구참여연대가 회원과 지역사회의 기대에 더욱 부응하기 위해서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 나가고, 보다 많은 상근활동가도 충 원하고, 회원을 위한 사업 등을 위한 재정확보가 되어야 힘차게 사업을 추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렵게 부탁드립니다. 힘을 보태어 주십시오.

| 회비플러스(+)운동에 참여하는 방법 |

대구참여연대 힘보태기

회비플러스(+)운동 시작하다 총무팀

[ 053-427-9780 civilpower@hananet.net

- 사무실로 전화하여 주십시오 - CMS납부회원은 인상금액을 말씀해 주시면, 사무실에서 직접 처리해 드립니다. - 회비납부가 중단된 분들은 재가입해 주십시오.

대구참여연대

힘보태기 2

- 회원님의 통장의 잔고를 확인하여 주십시오. - 지로로 회비를 납부하시는 회원님은 자동이체, CMS로 변경하여 주십시오.

벌써 한가위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도 대구참여연대에서는 한가위 물품 판매를 실시합니다. 나눌수록 더 풍성해지는 한가위 마음처럼, 건강한 우리농산물로 마음을 전하세요. 물품, 판매가, 판매일정은 현지사정상 아직 미정입니다. 자세한 물품정보와 가격은 추후에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37

※참고> 2006년 추석 물품내용 물품

구분

판매가

내용

48,000 26,000 25,000 27,000 23,000

35~37과 18과

청국장환 배 멸치

10kg 5kg 500g, 2병 7.5kg 2kg/중멸치

표고버섯

500g

25,000

사과

36

8~12과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 활동기구

대구시민의 힘으로 대구를 바꿉시다.

▶ 시정개혁센터

대구를 바꾸는 가슴 벅찬 감동

- 대구시, 구군청 행정혁신 및 감시운동

그것은 소중한 시민들의 힘에서 나옵니다.

- 조례제개정운동, 예산감시운동 - 의정감시운동 - 도시계획 대안제출 운동

권력의 횡포, 부정과 부패에 맞서 시대의 파수꾼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시민의 힘이 세상을 바꾸듯이, 좋은 변화를 위해

▶ 사회인권센터 - 사회경제적 민주주의 확대운동

「함께 꾸는 꿈」 은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손길로 만들어 갑니다. 회원의 참여를 기반으로 더욱 알찬 소식지가 되도록 광고에 많 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모두 함께 어깨를 걸고 나아갑시다. 당신 곁엔, 늘 대구참여연대가 함께 할 것입니다.

-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한 활동

업체광고 / 인사광고(결혼, 부고, 돌잔치) / 의견광고 / 기타

- 사회인권 확보 운동 - 권리찾기 생활법률학교 개최

문의 : 427-9780 박성명

▶ 회원참여사업팀 - 신입회원 오리엔테이션

마음과마음을잇는다리

- 회원포럼 - 회원 하계캠프 - 다양한 교육, 문화활동

꾸는꿈

2007년 8·9월호 김기용 회원 박근식 회원

국내·외 항 공 권 / 국내·외 패키지 여행 국내·외 단체여행 / 국내·외 신혼여행 국내·외 답사여행 / 여권, 비자 수속대행 대구참여연대 회원은 할인해 드립니다.

☎ 053) 257-6599 / 017-503-1573

▶ 편집위원회 ‘함께 꾸는 꿈’ 소식지발행

상인네거리 롯데백화점 건너편

T. 637-6739

고객의가치를존중하는 남녀캐주얼전문매장

T. 755-4959 이마트 만촌점 1층

- 메일 매거진 발행 - 홈페이지 활성화 및 사이버운동

대구참여연대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 희망위원회

(주) 대구도서

- 위원회 워크샵 - 주체별(회원/외부)평가 집담회

대표: 방봉효

발행인 ‖ 백승대

대구시 중구 대봉1동 137-8번지 TEL:053)425-4858 daegubook@naver.com

발행소 ‖ (700-160) 대구시 중구 문화동 7-9번지 3F

홈페이지 : http://daegubook.co.kr

- 소장자료 분류, 비치, 목록작성 - 대구참여연대 10년발자취 기록물 편찬

전화 : 053) 427-9780~1 상담 : 053) 427-9788

■ 주민회 - 동구주민회(준)

팩스 : 053) 427-9723 http://www.civilpower.org 전자우편 : civilpower@hananet.net

(http://happlog.naver/dgcham.do) 사무실 : 956-3374 대표 : 강옥련 공동대표 ‖ 김민남 백승대 원유술 진수미

- 구미시민회(준)

사무처장 ‖ 강금수

(http://gumisimin.org)

시정개혁센터 ‖ 강금수, 박성명

사무실 : 054-465-0468 대표 : 전대환 장기태

사회인권센터 ‖ 소진섭 동구주민회(준) ‖ 김영숙 구미시민회(준) ‖ 박인규

■ 회원자치모임 - 답사모임“까막눈” (http://dabsa.wo.ro/) - 등산모임“가자” (http://civilpower.org/nbuilder/community/club/climb) - 영화모임“꼼” (http://civilpower.org/nbuilder/community/club/comm)

편집위원장 ‖ 박근식

대표이사

편집위원회 간사 ‖ 박성명

이 태 일 011-9596-3736

자원활동기자 ‖ 이소령 신혼여행/해외여행전문 최신형 관광버스(전세) 제주도/울릉도/홍도 여권/비자수속 금강산관광

경북 칠곡군 왜관읍 석전리 602-5 T E L : 054) 9 7 4 - 3 7 3 6 F A X : 054) 9 7 5 - 3 7 3 5 군위지점 : 054) 3 8 3 - 5 5 7 7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매월 함께꾸는 꿈에 광고를 협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이용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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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孝병원·제일孝한의원 진료과목 - 내과, 외과, 신경과, 소아과, 가정의학과, 피부· 비뇨기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한방(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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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효병원·제일효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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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서구 평리3동 670-5

문의전화 551-9119

“함께해 ” 함께해요 요” “ 편집실행위원, 자원활동기자 / 자원활동가 모집 “함께 꾸는 꿈” 은 대구참여연대의 사업 및 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회적 쟁점에 관한 활발한 담론형성, 회원과의 의사소통공간입니다. 참여연대 매체활동과 글쓰기, 취재활동, 편집에 관심 있는 회원들을 기다립니다.“함께 꾸는 꿈” 으로 다가와 주세요.

♥대

상 | 시민운동을 직접 체험하며 함께 만들어가고자 하는 모든 회원이랑 시민

♥ 활 동 기 간 | 실행위원 1년이상, 자원활동 3개월이상의 매체활동 가능하신 분 ♥ 신청·문의 | 편집위원회 활동가 박성명 053)427-9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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