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꾸는꿈 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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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1. 시민사회 신문 1부 2. 등록금 해결을 위한 서명용지 1부

함께 꾸는꿈 회원통신 제73호

2008 3월호

대구참여연대는 회원의 회비 및 후원금으로만 운영됩니다.

특집

한반도 대운하를 말한다

기획

창립 10주년 - 대구참여연대에 바란다.

사람과 사람

대구의 유목인 진명석을 만나다

이달의 회원

대구참여연대 새대표 전대환 목사

http://www.civilpower.org


│여는글│

16

이상한 나라의 잉글리쉬족 글. 박근식 (편집위원장 myid67@hanmail.net)

14 04 + 클릭 한번으로 달라지는 세상

http://www.civilpower.org

28 03 04 0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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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글

이상한 나라의 잉글리쉬족/ │박근식

사람과 사람

대구의 유목인,진명석을 만나다│편집위원회

특집

한반도 대운하를 말한다 무자년 아침에 무릎을 꿇고│김상화

08 10

특집

운하가 경제적이라고?│김용원

기획

창립10주년 - 대구참여연대에 바란다. 새로운 10년의 희망을 위하여│백승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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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이달의 회원

밤이깊을수록 별은 더욱 빛난다│김동식 대구참여연대 새대표, 전대환목사│신윤정

대구참여연대는 지금

로는 아무도 믿지 않았다. 오히려, 일등은 일등을 놓칠

하고 마치 영어가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 믿는

까봐, 꼴등은 꼴등에서 벗어나기 위해 과외를 하다 보

가? 단순하게, 영어 위주의 입시교육 때문이라고 대답

니 사교육은 더욱 활성화 되었다. 주문을 외우면 외울

한다면 혹자는 세계적 지식소통의 수단으로써 영어 기

수록 수렁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콩글리쉬 부족

능에 대해서 무지하다고 비판할 것이고, 혹자는 영어교

들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만 둘 수 없었다.‘경쟁’ 에

육의 발전적 대안 없는 무능력한 비판이라고 할 것이

서의 낙오는‘죽음’ 이라는 불안심리가 그들을 장악했

다. 또 ‘영어교육은 중요하지만...’ 이라고 인정한다면

기 때문이다. 불안한 콩글리쉬 부족을 달래기 위해 얼

‘중요하면 배워야 하고 배워야 한다면 제대로 배워야

마 전 바뀐 정부의 인수위원장이‘오렌지’OH~ NO~,

지’ 라는 형식적 논리를 반박하기 어렵다. 그래서 차라 리 영어교육의 중요성을 주장하는 근거에 대한 원초적 비판이 필요하다. ENGLISH! 그 과잉성과 억압에 대해 서 말이다.

지역은 지금 보고

2008년 정기총회 /2008년 임원소개 창립 10주년 회원 선언문 2008년 회원설문조사 결과│강동인

따라 해봐요‘오륀지’ 라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3. 영어는 한국사회의 이데올로기가 되었다. 이데올 로기란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가? 현실에서 유리되어 있다는 것이고, 착각이며, 허위의식이다. 필요 없는 사

2. 언제나 그렇듯 그들은 국가경쟁력의 부적을 들고,

람에게 필요 이상으로 강요하고,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

사교육 병폐 해소라는 주문을 외우고,‘오렌지’OH~

된다. 아닌 것 같은데 반대하면 안 되는 이상한 분위기

NO~, 따라 해봐요‘오륀지’‘오륀지’ .....'이데올로기,

를 만든다. 영어는 우리 인생에 개입하기 시작했다. 영

이데올로기 ‘라 외친다.

어가 필요 없는 사람도 영어를 갈구하고 영어 속에서

문화리포트

왕가위감독 특별전│남태우

풀뿌리주민자치소식

동구주민회, 구미시민회

회원모임소식

산행반. 여성모임. 기타강습모임

하는 콩글리쉬 부족 - 그 부족의 운동회에는 100M 달

책으로 보는 세상

지식e│정도욱

리기만 존재한다. 하루 종일 100M 달리기만 반복 한다

“모든 경쟁이 토끼와 거북이의 달리기뿐이라고 생각

회원동정·날개달기·신입회원

- 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들이다. 콩글리쉬 부족의 부

재정보고

2008년 1월 회계보고

적에는 오로지 ENGLISH만 쓸 수 있다.‘기술혁신, 민

회비납부자

1~2월 회비납부명단

주주의, 분배, 시스템’ 같은 부적들은 흑마법사의 부적

안도한다. 기업은 승진 시험과 회의에 영어를 도입한 다. 기업에 필요한 인제를 양성하기 위해서라 생각한다 면 너무 순진한 발상이다.‘영어 못하면 넌 잘려’ 라는 항상적 불안의 조성과 협박의 매세지다. 불안이 영어를 지탱하고 영어는 불안을 확장한다. 불안 속에서 불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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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며 우리는 행복해 한다.

03

이달의 일정

들이라 불법이다. 어쨌든‘영어 잘하는 멍청한 바보’ 들

망설임 없는 영어에 대한 저평가, 영어 교육에 대한

발행인

의 나라를 기치로‘꿈도 영어로 꾸는 아름다운 나라’ 를

사회적 중요성을 떨어뜨리는 일, 업무와 무관하게 영어

광고

만들었다. 그들은 곧 영어 잘하는 후진국이 되었다. 흐

를 강요하는 기업에 대한 처벌, 입시에서 영어 점수 낮

후원의밤

뭇해 하며 오늘도 그들은 100M 달리기를 반복하고 있

추기, 국어와 인문과학에 대한 소양을 높이는 것에 대

다. 콩글리쉬 부족들은 아침마다‘영어교육 강화! 저절

해서 ( 그러나 영어가 필요한 곳과 사람에 대한 효과적

로 사교육 해소!’라는 주문을 외운다. 그것은 콩글리

지원) 깊이 있게 생각해 봐야 한다.

▼표지설명 등록금문제해결을 위한 대구경북 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기자회견 사진

1. 영어로 온 나라가 난리다. 왜 우리는 영어에 열광

등록번호 대구라01132 등록일 2000년 8월 4일 제호 함께꾸는꿈 간별 월간 디자인 참디자인 발행일 2008년 2월 29일 통권 74호

쉬 정부의 방침 이였기 때문이다. 주문의 효과를 실제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사람과 사람│진명석

대구의

유목인,

진명석 을 만나다

들뢰즈의 글쓰기는 불친절하다. 독자의 입장에서 충

탈주선은 결코 세상과 사람들로부터 도피하는 것이

분히 설명하지 않는다. 마치 공동 저자인 가타리와 뜨

아니다. 오히려 세상과 사람들과 함께 탈주하고 탈주케

겁게 논쟁하고 감흥이 식기 전에 글을 쓴 듯한 기분이

하는 것이다. 도대체 국가와 자본으로부터 능동적 탈주

다. 이 이야기가 들뢰즈가 엄격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

없이 어떻게 새로움이 창조될 수 있는가? 자본의 구도

니다. 들뢰즈는 자신의 책을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도

를 떠나는 것, 자본의 구도를 떠나는 것을 그치지 않는

구로 이용하고, 마치 툴박스에서 필요한 것이 있다면

것이라는 점에서 자본주의적 낭만과는 상관이 없다. 혁

찾아 쓰라고 했다. 음악을 듣고 감흥을 느끼듯 땡 기는

명적인 사상이 제도화되면 맹목적이 되고, 혁명적인 사

대로 마음 가는 대로 읽는 것이 가장 편하게 읽는 것

상은 제도화되지 않으면 공허하다는 말이 있다. 들뢰즈

이다.

의 유목주의와 탈주선은 맹목과 공허의 중간에 있는 것 이며, 파시즘과 무정부주의에 대한 비판이다.

- 들뢰즈와 노마디즘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하자면? - 들뢰즈의 철학을 소수자의 철학이라고 말하는데 그 나는 기본적으로 맑스와 함께 들뢰즈를 본다. 들뢰즈

의미는?.

는 자본주의를‘죽음보다 공포스러운 평화의 시대’ 라 글. 편집위원회

얼마 전 한겨레신문에서 노마디즘(유목주의)를 어떻

천의 열정으로 그는 충분히 뜨거웠다.

게 볼 것인가라는 논쟁이 있었다. 유목주의는 들뢰즈가 자본주의와 국가주의 비판을 통

- 들뢰즈를 전공한 특별한 이유나 계기가 있는가?

해 새롭게 재구성한 정치학이자 윤리학이다. 오랜 서양

말하며, 철학은‘새로운 대지와 도래할 민중’ 을 창안하

소수자는 숫자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를

는 사유라고 말한다. 더불어‘금욕에 기초하지 않는 혁

규정하는 척도나 평균에서 배제된 사람이다. 우리의 시

명, 반대로 욕망에 기초한 혁명’ 을 주장한다. 의무가 아

대는 소수자의 시대가 되었다. 이주노동자와 장애인,

닌 기쁨으로 혁명을 규정하는 것이고, 현재의 삶 속에

여성의 문제를 제외하고 이 시대의 진보를 논 할 수 없

서 긍정적이고 자유로운 삶의 지평을 개척하는 것이다.

을 것이다. 소수자도 출세 내지 성공 등의 다수적 가치

노마디즘은 사회의 주류적 척도에서 안주하지 않고 벗

를 추구한다면 이미 소수자가 아니다. 그래서 모든 사

어나는 삶, 권력과 대결하여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면

람의 소수자 되기가 들뢰즈가 말하는 소주자의 철학

서 새로운 삶의 방식, 사유방식을 창안하는 것이다.

일 것이다.

철학의 전통인 본질주의와 주체주의에 대한 신랄한 비

학부에서 영어를 전공하면서 주로 비평이론을 공부했

판이자, 창조와 생성으로서 삶을 바라보고 실천하는 방

다. 맑스는 삶의 구체성에 대해 알 수 있는 유효한 틀

- 들뢰즈가 말하는 유목주의와 탈주선이 굉장히 자본

진명석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마녀 키르

식이다. 들뢰즈의 철학이 앞으로 한국사회에 얼마만큼

이였다. 애초에 박사 논문으로 알튀세르를 설정한 이유

주의적이라는 비판과 낭만적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케에 홀려 돼지로 변한 인간들. 인간임을 기억하는 돼

의 실천적 영향력을 행사할지는 속단하기 힘들다. 그러

였다. 그러나 알튀세르는 맑스주의적 설명과 해석에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지는 과연 인간인가? 돼지인가? 그러나 결국 인간은 기

나 이미 무시 못 할 영향력을 형성한 것은 사실이고,

는 장점이 있었으나 실천적으로 무기력했다. 한마디로

억을 망각하고 돼지가 되었다 한다. 더불어 자본주의의

보다 대중적으로 확장될 것이라 예상하는 것은 어렵지

말하면 이론적 맑스주의에 대한 답답함을 느꼈다. 이때

마법에 홀려 상품이 된 인간은 인간의 기억을 잃고 상

않다. 대구에서 들뢰즈 전공자를 찾기란 쉽지 않다. 특

들뢰즈를 만나면서‘삶의 새로운 구성과 촉진, 만남’ 에

품이 되었다고 한다. 무의식조차 자본에 의해 상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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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철학을 앎이 아닌 삶의 무기로써 사유하고 실천하는

대해 사유하게 되었고, 실천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고민

된 인간은 좀비처럼 유령처럼 살고 있다고 한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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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보기란 더욱 어렵다. 이런 점에서 비평공간“클

하게 되었다. 들뢰즈의 최고의 장점이 맑스주의의 답답

접속하고 웅성거리며 생명의 창조 속으로 들어가라고

리라멘” 의 대표 진명석은 전공의 희귀성뿐만 아니라 삶

함을 맑스적 논의 틀 내에서 이해하게 해준다는 점이

한다. 실천을 강조하는 철학자는 많다. 그러나 스스로

의 진정성에서도 만나기 힘든 사람이다. 그는 클리라멘

다. 삶이 적극적이고 환하게 바뀌었다.

실천하는 철학자는 드물다. 그가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을 대학에서는 결코 찾지 못하는 사유의 실험실이라고

그의 철학이 아니다. 현장에서 대중을 만나고 새로움을

한다. 다양한 전공자들이 모여 다양한 사유가 접속하는

- 일반의 프랑스 철학과 마찬가지로 들뢰즈 철학도 어

창조하고 그 창조과정에서 변화는 자신을 사랑하는 저

자유의 공간을 만들고, 지식의 소유가 목적이 아니라

렵기는 마찬가지인데 들뢰즈를 어떻게 읽는 것이 도움

돌성과 그 겁 없음 때문이다.

‘항상 누구에게나’열려있는 만남을 만들고자 한다. 만 남을 통해 새로움을 창조하는 것, 대중과 함께 하는 실

이 되는가?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특집│한반도 대운하를 말한다.

무자년 아침에 무릎 꿇고 글. 김상화 (낙동강 네트워크 대표, nakksh@hanmail.net)

여느 해보다 세찬 칼바람이 둘러 싼 일출에 무릎 꿇고 두 손 모았습

을 원하고 있고, ③ 진정한 의미에서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국가발전의 구심점을 갈망하지만, ④ 경부운하와 같

니다. 일출기운이 널려있는 천공에 갑자기 생각도 못한 세가지 형상이

은 거대한 토목사업은 당장은 얻어지는 것이 있을지라도 그것이 가지고 있는 불확실성과 위험요소는 결국은 유

나타났습니다. 대한민국의 국가형상이 국토를 끌어안고 국민의 손을 잡

역주민에게 되돌아온다는 것이 보편적 의식이었습니다.

고 나타난 것입니다. 놀랍게도 나타난 장소는 태양기운이 치솟는 바다

⑤ 예를 들어 운하사업으로 생겨나는 갑문과 보(경부운하의 경우 25곳)는 주운기능을 가지기 위해 최소 6m이

쪽이 아닌, 엉뚱하게도 낙동강의 양산 원동 가야진 나룻터였습니다. 신

상의 수량이 저장되어야 함에 따라 주변 농경지에 영향을 주는 각종 피해에 대해 농민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습

라 사독 중 한곳인 이곳에서는 해마다‘가야진용신제’ 를 지냈던 곳으로

니다. 특히 하절기 우기철마다 겪는 홍수범람과 피해의식은 어떤 과학적·기술적 방식이 제시되더라도 지금껏

국태민안을 빌고 기우제를 통해 지극한 애향심과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겪은 일보다는 결코 상위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키웠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국가와 국토와 국민으로 분한

하천의 안정망·단절된 하천생태계가 일으키는 리버킬(river kill) 현상과 악순환 현상의 지속화·수질 등 각종

세사람이 아래쪽을 향해 노를 젓고 있는데 배가 나아가는 곳은 위쪽 방향이었습니다. 역천행이었고 나룻배안의

환경문제·하천 자정력 문제·상수원 안정성 문제·각종 구조물이 일으키는 하상 안정도 문제·생태종다양성의

세사람은 저도 모르게 역천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참으로 이상한 경험이었습니다. 새해 아침에 겪은 이같은 의미

위축과 감소와 변형문제 등 불확실성이 많은 하천과제는 아무리 기술이 뛰어나더라도 자연의 자연스러운 동태성

가 무엇일까요? 새로운 시대 국가를 향한 애국심은 모두가 같은데 국토에 대한 생각들이 제각기 다른 국민의 속

과 변화를 뛰어 넘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역주민은 물론 많은 전문가들은 사업의 순기능보다 역기능을

마음들이 저의 사념을 뚫고 들어온 것이었습니다.

염려하고 우려하는 것입니다. 낙동강의 경우 운하시스템에 내장되어 있는 과학성과 기술력이 열악한 하천구조에 따른 표고 차의 문제와 낙동강 특유의 강수량 구조문제(백두대간 줄기의 강수량과 하천이 점하고 있는 중부내륙

#1) 감사와 통절 - 지난 시절 보릿고개를 경험한 국민의 배고픔으로 담보된 개발시대에 우리의 江과 河川은

의 강수량차가 평균 400˜500mm임)와 하상계수의 편차문제 등을 뛰어 넘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경부운하의 선

제 생명고리를 순식간에 뺏겨버리고 그 댓가로‘몸’ 은 망가질대로 망가져 버렸고,‘핏줄’ 은 온갖 혈전현상에 갇

택주체는 유역주민이어야 합니다. 책임 또한 유역주민에게 넘겨져 올 것입니다. 하천의 구조와 기능을 바꾸는 사

혀‘물’ 은 오염의 사슬에 갇혀버렸습니다. 이로부터 몇십년이 흐른 뒤에야 국민들은 자각과 반성과 참회의 몸짓

람들은 운하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불안요소와 그에 따른 피해 또는 재난과 재앙에 책임을 지지 못하는 것입

으로 江을 살려내는데 정성을 다 바쳤습니다. 아시다시피 10년전의 江과는 다른 희망의 물길을 우리는 찾아내었

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으며, 우리의 염원을 알아차린 듯 江 곳곳마다에 사라져 버렸던 생명의 기운이 환한 미소로 찾아들고 있습니다.

지난 정권에서 잉태된 정치불안·경제불안·사회불안이 경부운하와 같은 발상에 힘을 보태주는 세태가 되었지

그 더러웠던 강물이 살아나고, 수변 식생대가 찾아들고, 학자는 학자대로 유역주민은 주민대로 보람을 안았으며,

만 이 운하가 가져다 줄 악순환과 각종 재난의 피해는 정치와 경제가 아닌 유역주민에게 고스란히 맡겨진다는

시민과 행정은 협치의 문화를 신뢰의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이에 온 국민은 미래의 후손을 바라보는 시선에 따

사실을 우리는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江과 河川의 진정한 주인인 유역주민의 선택과 책임은 그만큼

뜻한 사랑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새천년이 시작되는 1999년부터 2003년도까지 매년 1월 15일부

무거운 것입니다. 06

터 1월 18일까지 낙동강유역의 청년들과 함께 태백산 정상 천제단에서 새로운 희망을 향한「1만배 의식」 을 올렸

07

습니다. 30여년이 넘는 江의 동반자·심부름꾼으로서 나름대로의 참회행동이었습니다. 그때 입은 무릎 상처 때문

#3) 미래와 후손을 생각하며 - 현재 경부운하 찬·반논리가 사회전체를 흔들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안에 겪

에 날씨가 추워지면 심한 통증이 따라다니지만 주민과 시민과 전문가의 노력들을 대할 때마다 감사의 눈물이 절

은 나라살림의 내용들이 과연 억겁을 지켜왔고 또 더 많은 날을 가야할‘江과 우리의 관계끈’ 을 끊어버려야 할

로 흘러내립니다.

것인지? 국민의 힘으로 살려가는 이 땅의 젖줄과 핏줄에 또 다시 멍에를 씌워야 되는 것인지? 어쩌면 우리보다 더 지

#2) 선택과 책임 - 지난 2007년 한해동안 낙동강을 비롯한 우리나라 4대강을 찾아다니며‘발품의 사랑방’ 을 만들어 왔습니다. 사랑방 대화에서 저는 국민의 속마음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① 국민과 유역주민은 새로운 정치를 원하고 있고, ② 정치문화로부터 번져나오는 불신과 대립을 종식시켜‘국민의 한마음’

혜로울 수 있는 후손들의 판단과 선택기회를 빼앗아야 하는 것인지? 국민모두가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 입니다.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특집│한반도 대운하를 검증한다.

한반도 대운하가 경제성이 있다고? 글. 김용원 (회원, 대구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이명박 정부의 핵심공약인, 소위 한반도 대운하의 경제성에 대한 원

둘째, 내륙지역의 발전도모이다. 멀쩡한 강을 6미터 깊이로 파 놓으면 내륙지역이 발전된다는 말인가! 운하주

고 청탁을 받고 어쩔 수 없이 수락은 했지만,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변의 개발로 땅값이 치솟으면 땅 주인들이 부자가 되어 그 지역에 돈을 많이 뿌리기 때문에 발전이 된다는 말인

필자의 심정은 착잡함을 넘어 짜증스럽기도 하다. 어느 정도의 상식만

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상위 1%가 우리나라 땅 전체의 51%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을 그들은 잠시 잊었던 것

갖고 있으면 대운하의 건설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발상인지 알 터인

같다. 찬성론자들은 관광수익도 강조하는데 이것도 어불성설이다. 충북 단양의 충주호는 그 주변의 경관이 수려

데 새삼 경제성을 다시 논하자니 말이다.

하기로 유명한데, 그 지역이 유람선 관광지로 엄청난 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얘기는 들리지 않는다. 하물며 요즘

이명박을 비롯한 그 측근의 대운하 찬성론자들은 대운하의 편익이 비용의 2.3배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취임 이전 사진출처 ▶ 오마이뉴스

같은 시절에 누가 몇 시간씩 배를 타고 볼 것 없는 운하주변을 유람하겠는가! 물류시스템의 혁신이라더니 관광 은 또 무슨 뜬금없는 말인지 모르겠다.

이라도 당장 삽질을 시작해야 할 것이다. 요즈음 이 정도 장사거리가 또 어디에 있겠는가?

셋째,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다. 일자리도 일자리 나름이다. 지금 우리나라에 일자리가 부족해서 40~50만 명의

이 당선자와 그 측근들은 국민들을 무시하고 기만하는 작태를 당장 그만두어야 할 것이다.

이주노동자들이 거주하고 있는가? 우리가 필요로 하는 일자리는 양질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다. 찬성론자들의 일

이제부터 환경문제는 제쳐두고 저들이 내세우는 운하의 경제적 측면을 하나씩 짚어보기로 하자.

자리 창출효과를 어느 정도 동의해 준다고 하더라도 이 일자리는 4~5년의 공사 진행단계에 한정된 단순노무직 이다. 그 다음은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 고학력 젊은이들을 한시적인 삽질에 내몰려고 하는가?

첫째, 대운하를 통한 물류시스템의 혁신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물류 허브(hub)항은 부산이다. 그런데 부산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물동량은 전체의 20%를

이상의 세 가지 사항 이외에도 찬성론자들이 추산한 건설비용이 지나치게 적게 책정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하

밑돌고 있다. 전국에 거미줄처럼 놓여 있는 (고속)도로망을 통하면 전국 어디든지 6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수

고자 한다. 이들은 총공사비가 14~17조원이 소요되는데 그나마 준설로 얻을 수 있는 골재판매로 8조원을 충당

도권으로 가는 고속도로만 하더라도 경부, 중부 1, 중부 2, 내륙, 중앙 등 5개의 망이 이미 건설되어 있다. 그리

할 수 있다고 한다. 무슨 일이든지 하고 싶어 안달이 난 사람들은 이를 위해 소요되는 비용을 과소평가하는 경

고 2010년 부산까지 고속전절이 전면 개통되면 형편은 더욱 나아질 것이다. 또한 2007년부터 공사가 시작된 인

향이 있다.

천 송도 신항은 2020년 30선석규모의 세계 굴지의 허브항을 지향하고 있다. 지금 운수계통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불만은 교통체증이 아니라 치솟는 유류가격이라는 사실을 모르는가? 우리나라의 산업구조도 이미 제조업에서

운하를 반대하는 학자들이 추산하는 30조~50조원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경부고속전철 건설비용이 당시 예 상했던 6조원이 아니라 20조원이 넘고 있다는 사실을 참고해야 할 것이다.

아이디어와 혁신능력과 같은 개인이 소유한 무형의 지식자산(intangible intellectual capital)을 활용하는 서비스

아무리 핵심공약이었다고 하더라도 국민들이 반대하는 사업을 강행해서는 안 될 것이다. 한 번 파괴된 환경을

업으로 중심축이 옮겨 가고 있다. 제조업의 경우도 반도체와 같은 소형제품이 위주가 되고 있다. 화주들은 창고

복구하는데 몇 배의 비용이 든다는 사실은 이미 상식에 속한다. 이명박씨와 그 주변의 사람들은 더 이상 국민들

비용을 줄이고 하루라도 빨리 납품을 하기 위해 값비싼 항공편을 이용하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물류시스템의

을 기만하거나 헛된 망상을 심어주는 작태를 중단하기 바란다. 혹시라도 경부고속도로, 청계천, 버스중앙차로제

혁신이라니 소가 웃을 노릇이다. 흔히 산업혁명이전 18세기를 운하의 시대, 산업혁명이후 19세기를 철도의 시

등을 통해 잔 재미를 봤다고, 또 압도적인(?) 당선에 도취되어 이 사업을 밀어부친다면 엄청난 국민적 저항에 직

대, 20세기를 도로의 시대라고 한다. 물류시스템의 혁신이 바로 18세기로 돌아가지는 것인지....

면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부작용으로 인한 엄청난 비용이 우리 후손들에게도 전가될 것이다.

필자가 유학생활을 했던 독일의 프랑크푸르트는 이명박씨가 벤치마킹을 해서 한반도 대운하를 합리화시킨 라 인마인도나우(RMD)운하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가끔 머리를 식히려 강가에 나가보면 몇 시간에 한 대꼴 로 거대한 바지선이 사람 걸음걸이 보다 조금 빠른 느린 속도로 지나가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그 배들 이 선적하고 있는 물품들은 예외 없이 석탄, 고철, 시멘트, 목재 등이었다. 물류시스템의 혁신은 이 정도로 하자.

독일의 RMD운하를 추진했던 건설장관 하우프(V. Huff)도 스스로 RMD운하를“바벨탑이후 인류가 저지른 가 장 무식한 사업” 이라고 탄식했던 것을 왜 삼면이 바다인 한국에서 답습하려고 하는지 정말 답답하기만 하다. 이명박 정부는 지금이라도 국론을 분열시키며 많은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 대운하사업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양극화에 신음하고 있는 서민들과 노동자들을 위한 정책을 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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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창립10주년- 대구참여연대에 바란다

새로운 10년의 희망을 위하여 글. 백승대 (전 공동대표)

도대체 사회관계에 몰입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하는 시민운동이 무엇인가? 생각을 함께 나누는 사람, 꿈을 함께 꾸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에 몰입하고 견고한 관계를 맺기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던가? 지난 10년 우리단체의 활동을 가만히 생각해 보니 바 우만의 말이 일견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대동은행 소액주주 소송이나 대구시립합창단 성추행 의혹 사건

10년의 세월이 화살처럼 지나갔다. 10년 전 적지 않은 사람들이 모였다. 뭔가 한 번 해보자고 의기투합했었 다.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그후 많은 사람들이 오늘의 대구참여연대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그들에게 10년은 결코 헛된 세월이 아니었다. 힘없는 사람들의 권리를 구제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세상이 이래서 는 안된다고 소리높여 외치고 거리에 나서보기도 했다. 문제가 있는 현장으로 달려가기도 했다. 그래서 대구를, 아니 세상을 좀 바꾸어 놓기도 했다. 대구참여연대의 존재를 시민들에게 각인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마냥 자부심만으로 그 10년을 미화시킬 수 없음을 절절하게 느낀다. 자부심 의 뒷면에 한 자락의 회한과 반성이 자리잡고 있다. 우리가 좀더 잘 할 수는 없었을까? 우리가 좀더 좋은 아이 디어를 생각해낼 수는 없었을까? 우리가 좀더 나은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는 없었을까? 우리가 좀더 힘을 모을 수는 없었을까? 우리가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행동할 수는 없었을까? 시민들이 피부로 확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성과는 정말 거둘 수 없었을까? 대구 사회의 열악한 환경을 시민운동의 악조건으로 자주 인용하지만, 돌이켜 보면 지난 10년의 사회환경은 지금의 환경이나 다가올 미래의 환경보다 나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시민사회에 천박한 속물의식은 덜했 다. 현대사의 어느 시기보다 역사의식이 충만했었다. 비록 물질적 요소가 삶에 중요하다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 았지만, 함께 사는 삶에 대해서는 일정 정도 공감하던 시기였다. 사회적 자원의 분배에 대한 관심은 살아 있었 다. 그런데 어느 사이에 공존의 삶에 대한 자각과 분배에 대한 의식은 경쟁력 확보에 커다란 걸림돌처럼 여겨 지는 시대가 되었다. 드러내 놓고 물신을 숭배하는 도도한 흐름이 지금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함께 사는 삶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세상물정을 모르는 사람으로 내몰리고 있다. 경쟁에서 이기는 것, 경쟁력을 갖추는 것 이야말로 시대의 신주단지가 되었다. 그래 그 좋은 환경도 열악한 환경이라고 폄하하면서 큰 성과를 못 거두었는데 이제 우리 눈 앞에 닥친 소위 신자유주의의 거친 환경 속에서 우리가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더구나 어느 사회학자(Zygumunt

등등 그 때 그 당시에 그 문제와 이해관계가 있어 결합했던 많은 시민들이 지금은 거의 다 떠나고 남아있지 않 다. 문제가 제기되고 그 해결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함께 했었는데 말이다. 그렇다고 그 사람들은 일방적으로 비 난할 생각은 없다. 그들에게 시민운동은 적지 않게 부담이 되었으리라. 공익을 생각하고 세상을 바꾸자는 구호는 쉽게 말할 수 있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개개 참여자에게 적지 않은 자기몰입을(self-commitment) 요 구하는 법이다. 자기몰입에는 참여자들의 많은 자원과 에너지와 시간을 요구하지 않는가? 상황이 이렇다고 우리가 희망을 버릴 수 있는가? 희망을 버린다는 것은 시민운동의 판을 접는다는 것을 의미 한다. 시민운동을 한다고 해서 스스로 선민의식을 느낄 것까지는 없지만 그렇다고 삶에 대한 역사의식을 가볍게 내팽개칠 수는 없지 않는가? 우리의 희망과 꿈은 우리 당대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자손에까지 이어진다 는 생각을 버릴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러기에 희망과 꿈을 이야기하는 것은 우리의 권리이자 동시에 우리의 과업 이지 않는가? 다행히도 우리는 대구참여연대의 활동 속에서 희망과 꿈을 찾을 수 있다. 작기는 하지만 매우 소중한 희망과 꿈이 싹트고 있음을 보고 있다. 거창한 구호나 활동은 아니지만 우리의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활동이다. 함께 손을 잡고 누구나 인간답게 사는 세상을 건설하는 작업을 바로 우리 삶의 현장에서 추구하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구참여연대 동구주민회가 보여주는 모습은 대구참여연대 새로운 10년의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근거 이자 우리 운동의 전형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우리 스스로 대구참여연대 운동의 전형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그러기에 대구참여연대가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의 운동 전형은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 우리는 벤치마킹 대상을 찾 는 데 힘을 뺄 것이 아니라 우리가 벤칭마킹의 대상이 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방향이야말로 변화하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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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상황에 대처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자기결정의 힘이 높아지지 않고서는 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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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결정의 능력이야말로 시민운동의 필수조건이자 시민운동이 추구하는 바가 아니겠는가?

Bauman)의 이야기를 떠올리면 희망이라는 단어는 저 먼 세상의 꿈 같은 것으로 다가온다. 그는 오늘날과 같

환경의 변화는 회피할 수는 없는 것, 그렇다면 환경변화에 의연하게 대처하면서 우리 나름의 창의적인 방식을

은, 대단히 유동적인 사회 상황에서 사람들은 견고한 사회관계를 맺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람들은 사회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새로운 10년은 거친 환경 속을 헤

관계가 주는 이익만 챙기고 사회관계가 필연적으로 안겨주는 부담을 회피하려고 한다. 그래서 상황이 바뀌면

쳐나가야 하는 10년이 될 것이다. 그러나 동구주민회의 활동에서 확인되는 우리의 잠재력과 의지를 충분히 살려

거기에 맞추어 기존의 사회관계를 쓰레기 버리듯 냉정하게 끊어 버리고 새로운 사회관계를 맺는다고 한다. 그

낸다면 지난 10년보다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새로운 10년이 흐르고 나서, 우리의 희망과 꿈이 현실

것은 지속적인 유대관계가(bond) 아니라 금방 금방 맺었다 끊어졌다 하는 연결관계(connection)이다. 사람들은

로 실현되는 모습을 보고 우리 스스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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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창립10주년- 대구참여연대에 바란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더욱 빛난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풀뿌리 민주주 의의 정착과 지역사회 발전의 새로운 대안을 모색

글. 김동식 (창립회원, 운영위원)

하는 도전의 도구로 참여연대를 창립한다던 창립 선언문의 취지에 얼마만큼 충실했는지에 대한 반 성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며, 그 반성의 토대위 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연대의 기초를 다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우월적 지위에서 주민들을

1998년 1월28일 오후 5시 9분 , 열두시간의 산통 끝에 저는 마침내 득남을 하였 습니다.

계몽의 대상으로 생각하진 않았는지, 아니면 애초 부터 주민 곁으로 가고자하는 생각이 없었던 건 아닌지, 회원을 모으고 주민과 함께 하는 것을 어떤 것을 이루고자하는 수단으로 생각한 건 아닌지 진지하게

1998년 4월 11일 오후 7시 ,‘시민의 힘으로 대구를 바꿉시다’ 라는 희망을 걸고

반성해 봐야할 것입니다.

참여연대가 창립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참여연대와 아들 대휘는 동갑내기 친구인 셈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회원이 수단일 수 없고 주민이 도구이어서는 안됩니다. 회원과 함께하고 주민과 같이 호흡 하는 것은 그 자체가 숭고한 목표 이어야 합니다.‘여럿이 함께’ 라는 것은 목표에 이르는 방법이면서 동시에

때로는 병원 앞에서 제발 살아만 달라고 기도하기도 하고, 때로는 잘못을 저질러 혼내주기도 하고, 또 때로는 오랫동안 떨어져 살면서 그리워하기도 하면서 참여연대는 10살을 넘겼습니다. 참으로 힘든 세월을 잘 견뎌주었습니다. 남들 눈에는 부족해 보이고, 또 일부에서는‘잃어버린 10년’이라 고 하기도 하지만 저에게는 늠름하게 자란 내 아들이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부족함과 어리석음은 나이를 더 해가면서 영글어 갈 것입니다. 지나온 10년이 생존을 위한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어른이 되어가는 성 숙의 시기 일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물론 인생에 있어서 굴곡이야 어찌 없겠습니까.

목표 그 자체이다라고 어느 분이 말씀 하셨듯이, 함께 어떤 꿈을 꾸는가가 중요한게 아니라

함께 꿈을 꾼

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며, 그것으로 이미 목표는 달성한 것입니다. 우리에겐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한나라당 정권 아래서 우리의 목소리를 찾아야하고, 개발만능주의 정권과 함께 하는 5년 동안 우리의 위치는 어디쯤 이어야 하는지도 고민해야 합니 다. 예상컨대 그다지 행복할 것 같지만은 않습니다. 전문가 그룹의 힘을 빌리기도 쉽지 않을 것이며, 공공기 관의 협조를 구하는 것 또한 수월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지난 10년은 친시민단체 정부라 할 수 있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 정부 아래 살아와서 조금은 쉽게 왔을 수

어려울 때 일수록 희망은 회원에게 있으며 어려울 때 일수록 희망은 시민속에 있다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도 있을 겁니다. 또 약간의 시행착오나 자기고집으로 인해 상처를 준적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저 또한 그러

제가 아들 대휘에 대한 부양의 의무에서 자유로울 수 없듯이 회원 또한, 시민 또한 참여연대에 대한 부양의

한 유년의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 중년이 되었듯이 내 아들 또한 성장통을 겪으면서 옹골찬 인격체로 성장

의무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을 믿습니다. 제 아들과 영원히 소꿉친구로 지낼 참여연대의 힘든 시기에‘여럿이

할 것입니다. 훨씬 성숙한 판단과 행동, 주위를 둘러보는 배려, 상대를 설득하지만 상처받지 않게 하는 지혜,

함께’있어 줄 소중한 사람들과 소주 한 잔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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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하지 않는 겸손으로 무장한 건실한 청년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夜 深 星 逾 輝 ( 밤이 깊을수록 별은 더욱 빛난다 ) 지금까지는 이웃과의 소통의 시기였다면 이젠 정치적 주체성을 가지고 판단하고 그 판단에 책임을 지는, 즉 호모사피엔스에서 호모 폴리틱스로의 진화가 필요할 것이고, 신자유주의가 휩쓸고 있는 이 자리에서 그

저는 98년 1월 28일 범어동 산부인과에서의 그

벅찬 행복과 가슴떨림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대안으로서의 진보영역을 고민해야할 것이고, 일상에서 진보의 아젠다를 선점하면서 시민세력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해야 할 것이고, 또한 정당한 재정의 확보와 참여연대 생활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고민들도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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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98년 4월 11일 대동은행 강당에서의 그

열정과 아름다운 동행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이달의 회원│새 공동대표, 전대환 목사

에는 시의원 의정비 인상저지운동을 벌이는 등 지 역사회에서 시정 감시 및 시민 권리찾기 활동을 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구미시의 원 의정비 인상을 저지하지 못해 많이 안타깝다는 전대환 목사는 향후 정보공개청구운동 등을 통해 시정감시를 보다 확대할 것이라 전했다. 또한 올해 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소수자에 대한 관심을 더욱 넓혀나갈 것이라고 한다.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찾는 새 공동대표,

전대환 목사

목사는 컴퓨터에 관해서도 전문가 수준. 지난 1996

대표가 될 수 있고, 임원이 될 수 있다” 며 못내 겸

년 컴두리센터를 개소해 1급~3급의 중증장애인들

손해했다.

에게 컴퓨터 갖다주기 운동, 컴퓨터 고쳐주기 운동 등을 통해 장애인들이 컴퓨터를 통해 웹사이트를

늘 할일이 많은 일복(福)이 가득한 전대환 목사

구축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오고 있다.

의 길은 궁극적으로 더불어 사는 삶이다. 주류사회

컴퓨터에 일찍이 관심을 가진 그는 업체나 개인으

에 편승하기 보다 소수자와 약자들을 대변하며, 그

로부터 기증받은 컴퓨터를 수리한 후 장애인들에게

들과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나서는 모습

활동에도 참여한 그는 구미 YMCA 실행이사, 기독

전달해줄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한 창업지원도

이 바로 우리 대구참여연대가 지향하는 그것과 다

교협의회(NCC), 2000년 구미총선시민연대 대표로

돕고있다.

르지 않다는 것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글. 신윤정 (편집위원 lovevirus82@hanmail.net)

하고싶은 일을 한다. 하고싶은 만큼 한다. 하고싶을 때 한다.

이처럼 시민운동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온 전대환

활동하는 등 구미지역에서 다양하고도 활발한 시민 운동을 펼쳐왔다.

덕분에 스스로도‘이야기마을(www.storyvil.com)’ 이라는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온라인 세계에서 많은

올 1월 정기총회에서 새로이 공동대표로 선임된 전대환 목사. 앞으로 2년동안 단체 안팎에서 많은 ‘일’ 들을 하게 될 전대환 새 공동대표의 좌우명도 바로‘일’ 과 관련되어 있었다. 과연 전대환 목사가‘하고싶은 일’ 은 무엇일까? 이것은 인터뷰를 하는 동안 내내 느꼈던, 바로‘참 여를 통한 시민운동, 나를 위함이 아닌 나눔을 위 한 일’ 이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목사로서 현재 구미 안디 옥교회에서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는 전대환 새 공 동대표는 지난 2003년부터 구미시민회 대표로 활 동해왔다. 앞서 1990년‘사랑의 전화’초창기 설립

하지만 대표적인 보수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이야기마을’ 은 생명샘터,

구미에서 시민운동을 하기란 그리 녹록치만은 않은

웃음샘터, 옹달샘터 등으로 구성돼 설교 및 유머,

일. 전대환 목사는“구미는 옳고 그르냐에 대한 관

그리고 우리사회에 대해 논하는 성찰의 글들을 담

심보다 단지 어디 소속인가 하는 것에만 관심을 두

고 있다. 이곳은 작은 교회를 넘어 인터넷의 바다

고 있다” 며 지역이 안고있는 문제점 중 하나를 지

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설교와 마음의 양식

적했다. 그래서 그만큼 지역사회에서 더욱 해야할

을 제공받고 있는 안식처이기도 하다.

일이 많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제 대구참여연대의 새 공동대표로서 더욱 할 그동안 그가 대표를 맡아온 구미시민회는 지역사

일이 많아진 전대환 목사는 앞으로도 시민단체가

회에 뿌리를 내리는 방법의 일환으로 공부방을 운

옳고 그름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잣대를 제시해주

영하고, 음악회 등을 개최하며 지역민과 친밀감을

는 역할을 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나갈 것이라 밝혔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2003년 이라크파병

다. 그러면서도 “참여연대 대표는 벼슬도 아니고

반대운동, 2004년 탄핵규탄운동을 비롯해 지난해

감투도 아니다. 민주적인 단체에서는 그 누구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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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는 지금│

│지금 지역은│

대구 참여연대는 지금

땅과자유 천릿길기금 창립 총회

●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3차 정기총회 및 신년교례회 개최(2.14) - 김사열(민족예술인총연합대구지회 대표), 박지극(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대표) 등 5명의 새 대표를 선출 - 시민사회단체 체육대회, 시민사회포럼, 송년공연, 활동가교육연수지원 등 사업계획 의결 - 40여개 시민사회단체 110여명 참가하여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 신년교례회 개최

● 대구시 시정혁신기획단, 2008년 혁신과제 발굴, 추진 중 - 2007년 시민정책토론청구제 도입 등 6대 우선과제를 추진한 시정혁신기획단 2008년 혁신과제 논의 중 - 주민참여예산제 시범운영, 시민감사관제 시범도입, 용역책임제 도입 등 신규 혁신과제 논의 중

지역에서 활동해온‘땅과자유’ 가 지난 2월 23일(토) 오후 전교조강당에서 <땅과자유 천릿길기금>이라는 이름 을 달고 창립을 했습니다. 그동안 땅과자유는 파괴와 자멸의 길을 가는 경제성장의 망령에 맞서‘농업중심의 고르게 가난한 사회’ 와‘자율/자급/자치’ 의 가치를 뿌리내리기 위해 공부하고 행동해왔습니다. “사람이 살만한 세상으로의 변화는 결코 경제적 풍요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 당면 한 대표적 파괴행위 —이를테면, 한미FTA와 앞산관통터널, 한반도 대운하와 같은— 가 모두 경제적 풍요를 위 한다는 명분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것이 민중의‘좋은 삶’ 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결국 파 괴를 멈추기 위해서는,‘부자가 된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누군가를 더 가난하게 만들어야 가능한 일’ 임을 깨닫 고 민중의 진정한 평화와는 아무런 인연이 없는 경제성장의 망령에서 벗어날‘용기’ 를 가져야합니다. 그리고

● 대구지역비정규직철폐공동대책위원회 결성, 토론회 개최 등

그 '용기'는 동무들과의 우정과 연대를 통해 든든하게 지지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천릿길기금'의 첫걸음을 내딛

- 25개 시민사회단체, 비정규직철폐공동대책위원회 결성 기자회견 개최(1.31) - 비정규직 관련 정세토론 및 지역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활동 계획 토론회 개최 (2.20) - 이랜드투쟁 지지, 공공부문비정규직실태조사, 차별철폐대행진 등 사업 추진 결의

으려 합니다.” 라고 선언하며 그 힘찬 시작을 알렸습니다.

땅과 자유‘천릿길기금’ 은 1. 경제 성장이 최고의 가치가 되어 약하고 힘없는 뭇생명을 배제, 파괴하

● 등록금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 결성 준비 - 지역의 학생, 교수, 학부모 및 시민사회단체들, 등록금 1천만원 시대 대책회의 개최(2.21) - 대학가 등록금 투쟁 지원 등 등록금 인상반대, 등록금상한제 및 후불제, 대학회계 투명화 등 사업 추진 방침 - 등록금해결을 위한 기자회견및 서명운동(3. 5)

는 시대를 극복하는‘농업중심의 고르게 가난한 사회’ 를 뿌리내리기 위해, 협동과 상호부조, 우정과 환대, 자율/자급/자치의 가치를 실험· 훈련합니다. 2. 실제 농지를 마련하여 농사를 지음으로써 우리의 이상이 현실에 닿아 있음을 확인합니다. 3. 풀뿌리 민중의 생존과 존엄을 파괴할 여러 모순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대하고, 특히 한미FTA

● 운하백지화 국민행동 대구경북본부 준비모임 결성 - 환경연합, 녹색소비자연대, 대구참여연대, 낙동강네트워크, 문경환경포럼 등 대구경북의 15개 시민단체 운하백지화 국민행동 대경본부(준) 결성(2.13) - 운하백지화를 위한 낙동강탐사, 대중집회, 검증토론회, 언론비평 활동 등 추진 방침 - 낙동강 페놀사태와 운하백지화를 위한 기자회견및 거리캠페인(3.5)

● 2008년 대구참여연대 운영위원회 1차 회의 개최(2.15) -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선출, 운영위원회 내규 개정, 창립 10주년 후원행사 일정 확정, 재 정특별위원회 구성, 등록금대책활동 특별기구 구성, 운하백지화 국민행동 대경본부 가입 등 의결

저지, 앞산관통터널공사 중단을 위해 싸워나갈 것입니다

4차순환도로(상인-범물간) 민간투자시설사업[앞산터널공사] 반대 달비골 천막농성 앞산 달비골에서는 4차순환도로(상인-범물간) 민간투자시설사업[이하 앞산터널공사]에 반대하는 천막농성이 100일이 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달비골 천막농성장에서는 앞산터널공사가 시작되면 제일 먼저 베어질 달비 골 숲의 상수리나무들을 지키고자, 앞산 상수리나무와 일촌 맺기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나무에 이름표도 달아 주고 나무를 지켜줄 사람들이 나무와 1촌을 맺고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앞산 상수리나무 일촌 계모임을 진 행합니다.

● 2008년 대구 시민사회단체 정세토론회 개최

■ 달비골 상수리나무 1촌 맺기 ; 항시 / 달비골 천막농성장에 1촌 맺기 이름표를 사용

-“이명박정부와 지역진보운동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지역7개단체의 공동주최로 토론회 개최 (2.25)

■ 달비골 상수리나무 1촌 계모임 ;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 달비골 상수리 숲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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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고│제 10차 정기총회

2008년. 제10차 정기총회 새로운 희망의 10년 그 발걸음을 내딛다.

지난 2008년 1월 20일 경북대 복현회관에서 제 10차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10주년을 맞이하는 정기총회이므로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기에 회원토론회, 만찬, 축하공연등 다채로 운 행사로 진행되었습니다. 오후 2시30분부터 진행된 회원제안 대토론회는 김 지일 부운영위원장의 진행으로 3명의 지정토론자 와 회원들이 함께 그간활동에 대한 평가와 향후활동에 대한 제안을 나누는 의미있는 자리였습니다.

뭉클하였으며, 신동민회원의 섹스폰 연주는 회원들의 심명과 흥을 돋아주 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창립10주년을 축하해주기 위해 먼걸음도 마다않고 달려와준 서울참여연 대 회원노래패“ 참 좋다” 의 축하공연은 뜨거운 연대의 정을 느끼게 해준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두시간의 시간이 너무 짧게만 느껴지는 아쉬움을 남기고 오후4시30분부터 정기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일요일, 궂은 날씨에도 긴 시간을 함께해준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백 승대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는 업무. 회계감사,2007년 사업평가및 2008년 사업계획 보고.승인, 결산및 예산안 승인과 임원선출안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고령 운영위원으로 활동하셨던 김주태 회원과 오랫동안 공동대표를 맡아 열심히 활동

의 마음을 전합니다. 대구참여연대 새로운 10년의 역사는 회원여러분의 힘과 지혜로 쓰여질것 이며 영원히 기억될것입니다.

하셨던 백승대회원을 고문으로 추대하였습니다. 또한 전대환 전 구미시민회대표님을 새로운 공동대표로 선출하였으며 박신호 운영위원장과 총24명의 운영위원 또한 선출하였습니다. 이후 정관개정안을 제안하였는바, 개정 제안내용은 정관 제3장 1절 10조 11조 총회에 대한 정족수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2008~2009년 대구참여연대를 위해 일할 일꾼들을 소개합니다.

(회원1/10이상 참석시 개최)에 대한 명시였으며, 회원들의 활발한 토론결과 거수표결에 의하여 제안된 정관개정안은 부결 되었습니다. 이후 2007년 희망위원회에서 제출된“창립10주년 성찰과 전망”보고서를 김성수 부운영위원장께서

공동대표 ; 김민남, 원유술, 전대환 고문: 김주태, 백승대, 장영목, 성덕스님

발표 해주셨으며, 마지막 순서로 희망위원회에서 채택한 창립10주년 회원선언문이 신윤정, 임호성 회원

감사: 박선형, 백진욱

의 낭랑하고 우렁찬 목소리로 낭독되었습니다.

운영위원장 : 박신호 (교사) 운영위원 : 김상태(회사원) 김성수(사업가) 김지일(사업가) 김한수(교수)

정기총회가 마치고 저녁식사와 함께 진행된 회원공연과 축하공연은 새로운 10년을 맞이하는 우리회

김기용(여행사운영) 김희정(여성,공인중개사) 노우찬(꽃집운영)

원들의 마음을 벅차게 해주었습니다. 대구참여연대 창립과 나이를 같이하는 딸(권 현진)의 피아노 연주

도경화(여성, 지역신문기자) 류영준(회사원) 박종률(회사원)

에 맞춰 공연을 해준 추정화, 권혁장 회원가족의 노래는 잊지말아야할 창립의 첫마음을 다시새겨주는듯

성상희(변호사)신동완(감정평가사) 유기조(사업가) 이상번(시인) 이성희(회사원) 이승도(회계사) 이영돈(회사원) 이정환(회사원) 임호성(건축업) 정강미(여성,사업) 정재형(변호사) 정혜숙(여성,교수) 김동식(건축업) 강옥련(당연직,동구주민회대표) 이봉도(당연직,구미시민회대표) 윤호석(당연직,산행반대표) 이재문(당연직,영화모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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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고│제 10차 정기총회

창립 10주년 회원선언문

자치 실현을 위해 지역 중심의 대중적 의제를 개발하고 주체적 시민 형성에 보다 많은 정성을 기울일 것입니다. 시민들의 이해관계가 모인 곳에서 정책을 개발하고 참여와 자치, 사회적 연대의 가치를 앞세우고 창립한 대구참여연대가 10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10 년간 우리는 80년대 민중운동의 성과를 소중히 여기고 한국사회의 진보와 권위주의적 대구사회의 개 혁을 위해 성심을 다해왔습니다. 대구참여연대는 우리지역의 대표적 시민단체로 성장하였으며, 정부와 기업의 지원을 거부하고 회원, 시민의 힘에 기반해 권력을 감시하는 독립적 시민운동의 상징이 되었 습니다. 이 모든 것이 회원들의 헌신과 애정, 시민들의 격려와 지지의 힘이 없었다면 불가능하였을 것 입니다. 이제 새로운 10년을 맞이하는 우리 앞에는 감당하고 넘어서야 할 숙제들이 놓여 있습니다. 신자유 주의 보수화 시대, 한국사회의 미래 비젼과 정책 대안을 준비하고, 사회양극화와 신빈곤에 고통받는 시민들의 삶의 요구에 실천적으로 연대하여야 하며, 대구사회의 개혁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조직을 변화시키고, 진보적 역량을 재결집하고, 재정적 안정을 도모해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첫 마음으로 돌아가 우리가 감당해야 할 숙제를 끌어안고, 분명한 자기 성찰과 혁신으로 진보적 시민운동의 새로운 길을 밝히고자 합니다. 하나, 우리는 신자유주의 세계화, 한국사회의 보수화에 맞서는 새로운 진보운동을 개척할 것입니다. 공정한 무역과 자유로운 경쟁을 외치는 신자유주의는 기실 빈곤과 양극화의 세계화입니다. 노동자 는 실업과 비정규직으로 내몰리고 중간층의 실질임금은 하향평준화 되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와 소수 자는 철저히 배제되고 있습니다. 또한 신자유주의 보수세력의 집권으로 사회적 양극화와 환경파괴는 더욱 심화될 것이며, 한반도 평화정착이 지체되고 대미종속적 대외정책이 강화될 것입니다. 우리는 사회적 평등과 연대, 노동과 인권, 참여와 자치, 생태와 평화 등 우리시대 진보운동의 가치 를 재정립하고, 진보운동·노동운동·소수자운동과 함께하는 진보적 시민운동의 길을 당당히 걸어갈 것입니다. 하나, 우리는 진정한 지방자치와 대구사회의 개혁을 위해 지역주민운동의 전면화를 선언합니다.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종합적·정치적 시민운동체인 대구참여연대는 올바른 시민사회 형성과 지방

구체적 사업을 통해 시민의 이익을 실현하고자 합 니다. 나아가 우리는 시민없는 시민운동의 한계를 극복하 고 시민이 스스로 자치하는 풀뿌리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 해 주민운동의 전면화를 선언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고 구체적 정책을 준비하 고자 합니다. 하나, 우리는 제도권력과 정당정치로부터의 독립성을 분명히 하고 권력감시운동에 더욱 집중하겠습 니다. 우리는 다양한 과정의 창조적 사회운동이 필요함을 공감하며 제도정치에서의 진보적 대중정당 활동 역시 적극적으로 긍정합니다. 우리는 다양한 사회운동들과 열린 자세로 연대하고 진보적 정치세력이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조건을 창출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사회전체 구조의 변화를 이루고 자 하는 시민운동은 권력에 대해 항구적 긴장관계를 유지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판단의 공정성과 중 립성이 중요함을 다시 확인합니다. 대구참여연대는 권력감시운동에 더욱 집중하고 제도정당으로부터의 정치적 독립성 또한 분명히 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나온 삶을 소중히 성찰하고 미래에 대한 역사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진보적 시민으로 살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이 활기찬 기운으로 흘러넘치는 재미와 감동의 밝은 진보가 되고자 합니 다. 세련된 논리와 고고한 생활로 치장하기를 거부하고 작은 것 하나라도 더불어 참여하고 연대하는 참다운 진보의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2008년 1월 20일 대구참여연대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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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고│제 10차 정기총회

평소 일상속에서 사업이 잘 진행되고 서로 공유와 소통도 잘 되어 모두가 함께 하는 자리는 즐겁고 희

회원설문조사 결과 보고

망찬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회원의견수렴방안 글. 강동인 (회원참여팀 회원)

현재 노력은 하고 있으나 부족하다는 의견이 71%로 더욱 분발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방법에 대해 서도 간접적이기 보다는 직접적인 접촉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취지

개요

2008년, 대구 참여연대10주년을 맞이하여 회원여러분과 함께 그간의 활동을 평가하고, 향후 활동방향을 수립함에

상근자/임원들과 회원들간의 적극적인 만남을 44%, 홈페이지개편을 통한 의견수렴 27%, 총회개최방안

있어 회원의견을 수렴하고자 회원설문조사 사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에서도 온라인 총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79%에 이르는 등 회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상시

직접 만남을 통한 사업설문조사는 처음으로 한 작업이며, 이후 사업에도 매우 귀중하고 유용한 사례가 될 것입니다.

적인 조치가 강구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응답자 103명 직접면접설문자 93명 온라인설문참여자 10명

단체활동총평과 방향

응답자 103명 단체행사(총회, 하계캠프, 포럼등)에 1회이상 참여자 71명

지난 10년간의 성과에 대한 문항에서 예상외로 전국적 이슈사업을 통한 사회민주화에 기여했다는 부

단체행사에 참여해본적이 없는 응답자 32명

분은 9%에 불과하였고 시정감시등 부패방지와 제도개혁에 기여 41%, 지방자치와 주민자치운동발전 내용

총문항수는 42항이었는데 그중에서 주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결과를 보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20%으로 많은 분들이 지방권력감시 및 지역사업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활동총평 - 권력감시운동

그 동안의 활동성과

행사참여만족도 참여만족도 및 요인(활동, 행사)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권력감시운동은

만족 86% 불만족 12%

회원간 교류 관심일치

진행미숙 딱딱한 분위기 등

성과적 77%

사업의 주요한 중심분야가 되어야…

1) 권력감시운동 : 지속적으로 주요하게 다뤄야 한다는 의견이 80%이상을 차지하였고 소식지에서 집 중보완을 요구하는 분야 역시‘지역현안에 대한 전문적 기사’ 가 52%를 차지하고 있음에서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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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의 86%가 만족감을 표시하였으며, 행사에서 찾는 가장 큰 의미는 회원간의 교류 의 장이라는 응답이 40%을 넘어 행사자체의 목적도 중요하지만 그외 부분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함 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응답자의 65%가 한해의 사업을 평가.결정하는 총회의 자리도 회원 및 회원과 단체간의 친교와 소통의 장으로 요구하는 모습이나,“소식지 함께 꾸는 꿈” 에서 관심있게 보는 분야가 사람과 사람,이달의 회원과 같은 회원동정등에 관한 소식이 64%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서도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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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민자치운동 : 중요사업이므로 박차를 가해야 한다가 87%, 풀뿌리 주민운동성과에 기반한 기초의 회에 적극적 진출해야한다가 88%로 지역에 기반한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고민이 본격화되었음을 알리 고 있습니다. 2007년 가장 의미있는 사업으로 37%의 회원이 동구주민회등 주민운동활성화를 뽑았다는 것이 상징적이라 할 수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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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고│제 10차 정기총회

다도 지역에 공동된 관심사를 기획 도출해낼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 단체에 대한 긍지 및 4) 실망 긍지를 느낄때에 대한 문항에서 언론매체를 통해 단체활동소식을 접할때와 단체사업이 시정책등에 반

8) 회원 및 임원교육에 대해 95%가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으며 내용은 생활에 도움

영될 때라는 두 문항이 50%을 넘겼으며 반면 대안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할때와 같은 전문성부족을 느낄

이 되는 것 35%, 문화적 경험 25%, 정치사회이슈지식 23%등이었으며 회원참여프로그램으로 교육,문화,

때 가장 실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봉사가 1/3씩 동일하게 원하고 있어 다양성을 지향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회원모임 구성내용

단체해결과제

단체발전을 위한 해결과제

기타 대중성강화 51%

재정능력강화 46%

전문성강화 39%

회원-단체 괴리극복

생활지역 34%

공동관심 60%

- 직능직업중심 (5%) - 연령별 중심(5%) 등

36%

단체해결발전과제, 재정자립원칙견해

5) 단체가 강화해야할 포괄적 과제에서 대중성강화가 51%, 전문화성강화가 41%를 차지하는 반면 진 보성강화 9%에 그쳐 대안없는 비판보다는 대안있는 진보를 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6) 단체내적으로 가장 우선적으로 보완해야할 부분에 대해서는 46%가 재정문제해결을 꼽았으며 대중 성과 전문화를 이루기 위해서 무엇보다 재정확보를 통한 단체의 인프라 구축에 공감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상시적인 물품사업시 대부분-82%-이 구매의사가 있다라는 의견과 예상과 달리 재정자립원칙에서도 명분이 뚜렷하면 사업비지원도 문제없다라는 의견이 43%나 된다라는 점에서 재정문제의 심각성을 인지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것입니다. 창립부터 지금까지 재정의 독립을 굳건히 지키고 있고 거기에 대한 자부심이 컸었는데 많은 사고의 변 화가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당장 지자체나 국가로부터 지원받느냐 마느냐를 논할 문제는 아닌 것 같고 향후에 있어 참고할만한 사 항이라고 생각됩니다. 회원모임 및 교육

회원모임구성내용, 거주지별 회원모임시 참여의지

7) 주민자치운동에 대한 필요성과 강화를 인식하고 있는바 이것의 기초가 될 수 있는 회원모임의 구성 방식에 대해 거주지별 34%, 공동관심사별 60%를 차지하고 있고 적극적 참여의사가 24%나 되어 무엇보

이번 회원설문조사 사업은

회원분들이 생각하시는 단체의 나아갈바를 알게 된 소중한 계기였습니다. 위 내용에서 보듯이 10년전 시민운동이 태동하던 때와는 달리 지역현안과 전문성강화를 통해 지역의 진보적 대안세력으로 거듭나야하고 그 과정에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줄것을 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진척에 일조했었던 시민운동에 많은 의미와 성과를 부여하는 동시에 변화된 정치 사회지형속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야기하고 있는것이겠죠. 아쉬운점은 설문조사단을 구성하여 200명이상의 회원분들을 만나뵙고 이야기를 나누려 했는데 조사단 이 구성되지 못하고 소수인원이 움직이다보니 평소 단체활동에 적극 참여하시는 분들 중심으로 이루어 져, 당초와 달리 보이지않는 곳에서 후원하시는 회원들을 많이 뵙지 못한점이었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회원들의 목소리도 듣고 단체와 회원이 가까워지는 정기적인 사업으로 안착되길 기원해 봅니다. 24 25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문화리포트│

왕가위 감독 특별전 - 중경삼림

그 후 그녀는 양조위가 없을 때면 그의 집에게 여자의 흔적을 지워간다. 나날이 변해가는 자신의 방을 이상하게 여기고 어느 날 갑자기 집에 들른다. 그리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준비를 한다. 양조위는 왕정문과 첫 데이트를 하는 날, 옛 애인과 관계된 물건을 상자에 담아 버리고 왕정문이 준비한 옷을 입고 약속장소에 나간다.

글. 남태우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 집행위원장 difada@hanmail.net)

화양연화 花樣年華, In The Mood For Love, 2000, 98분, 12세 봄내음 그윽한 3월엔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옛 추억을 되살려 보자. 아마 가장 많은 회원 분들이 8090세대

출연 양조위(차우 모윈), 장만옥(수리쩐)

가 아닐까 싶다. 주윤발의 입에 문 성냥과 화약 냄새 가득한 총구를 기억하는 80년대 세대와 왕정문이 손짓으로 날리는 비행기를 보며 마마스앤파파스의 캘리포니아드림을 듣던 90년대 세대들에겐 아마 왕가위는 영화매니아

** 줄거리

가 아니어도 한번 쯤 떠올려볼 아이콘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제 2000년대 세대들과의 소통을 위해 그가 다시 돌

1962년 홍콩, 상하이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 두 가구

아왔다. 그것도 그 시절의 극장 내음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극장인 예술영화전용관 동성아트홀에서 말이다.

가 동시에 이사를 온다. 무역 회사의 비서로 일하고 있는 리첸(장만옥)과 그녀의 남편,

그야말로 과거로의 여행인 셈이다. 과거와 현재의 대화로 이 보다 행복한 만남이 있을 수 있을까 싶어 이런 연

그리고 지역 신문의 데스크로 일하는 차우(양조위)와 그의 아내. 리첸의 남편은 사업

유로 이번 호에서는 과감히 <왕가위 감독특별전>을 소개 드린다.

상 일본 출장이 잦다. 차우의 아내 또한 호텔에서 일하는 관계로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차우와 리첸은 자주 부딪히게 되고 가까워진다. 차우는

많은 영화가 있지만 가장 많이 보고 싶어 하실 <중경삼림>은 최근 <색계>로 다시 한번 저력을 과시한 양조위

리첸이 아내와 똑같은 핸드백을 가지고 있으며 리첸은 차우가 남편과 같은 넥타이를 매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

의 젊은 모습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십수 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세련된 영상과 청춘의 모습들을 확인할

면서 자신들의 배우자가 자신들 몰래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리첸은 사랑하는 이의 곁을 떠나지도 못

수 있다. 또한 이 영화는 네티즌 설문조사에서도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위로 선정되기도 하여 화제를 모았다.

한 채 슬퍼하고 차우는 그런 리첸을 위로하며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임청하를 비롯한 여전히 매력적인 배우와 감각적인 화면에 흔들리는 인간의 삶을 담아 온 왕가위 감독의 스타일 을 확립한 영화라 하기에 손색없다. 또한‘중경삼림’ 과 함께 '화양연화'(2000), '타락천사'(1995)를 함께 만날 수

타락천사 墮落天使, Fallen Angels, 1995, 105분, 15세

있는 이번 왕가위 감독 특별전은 새봄을 시작하는 모든 이에게 추억과 향수를 듬뿍 안겨드릴 것이라 자신한다.

출연 여명(황지명), 이가흔, 금성무, 막문위, 양채니

개요 : 2008년 3월 8일 동성아트홀 - 네이버, 다음카페‘동성아트홀릭’ 왕가위감독 특별전(중경삼림, 화양연화, 타락천사)

** 줄거리 기억상실증에 걸린 청부살인업자 황지명(여명 분)은 창녀인 동업자 가흔(이가흔 분) 외엔 아무 연고가 없는 고독한 킬러였고 가흔은 동업자인 이 킬러에게 사랑을 느끼게

중경삼림 重慶森林 Chungking Express, 1994, 97분, 15세

된다. 황지명은 완벽한 사업을 위해선 사적인 감정이 개입되어선 안 된다는 생각에 가

출연 : 임청하, 양조위(梁朝僞), 금성무, 왕비, 주가령

흔과 만나는 걸 철저히 피했다. 하지만 가흔은 그런 황 지명을 그리며, 일방적인 사랑 의 감정을 가슴에 묻어둔다. 다섯 살 때 말을 잃게 된 하지무(금성무 분)는 하나뿐인

** 줄거리

가족인 아버지를 모시고 친구도 직장도 없이 살아가던 중 남의 가게에 숨어들어가 폭력적인 방법으로 장사를 한

두개의 사랑!

다. 사랑이란 걸 몰랐던 그에게 어느 날 실연당한 여인 챨리(양채니 분)를 만나 왠지 모를 사랑의 감정을 싹틔운

첫 번째 이야기: 5월 1일은 금성무의 생일이자 임청하가 마약밀매원을 직접 제거하

다. 황지명은 의식적으로 가흔을 피하기 위해 낯선 창녀에게 몸을 맡기고 가흔과의 동업을 끝내려고 한다. 가흔

는 날. 두 사람은 그날 밤 우연히 만나 취할 정도로 술을 마신다.

은 사랑하는 이를 보내는 아쉬움에 마지막 일을 부탁하는데 그것은 가흔이 또 다른 살인청부업자에게 자신을 배

그 바에 처음 들어온 여자와 사랑을 하기로 마음먹은 금성무는 임청하가 자고 싶다

신한 황지명을 살해하기 위한 앙갚음이었다. 하지무 역시 첫사랑인 챨리로부터 배신당한 아픔을 뒤로한 채 일본

는 말을 듣고 함께 호텔로 간다. 그러나 그녀는 정말 쉬고 싶은 마음이었기에 금성무

인이 경영하는 식당에서 일하면서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려 한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을 떠나버린 아

는 그녀의 신발을 벗겨놓고 떠난다. 그리고 삐삐로 메세지를 받는다.

버지에 대한 애틋한 감정과 외로움에 지친 슬픈 가슴 때문에 또다시 예전의 알 수 없는 행동을 하게 된다.사랑 하던 동업자를 잃은 뒤 중심을 잃고 방황하는 가흔과 첫사랑과 아버지를 잃고 외로움에 지친 하지무는 우연히

두 번째 이야기: 양조위에게 호감을 느끼던 왕정문.

같은 장소에서 각자의 슬픔을 되뇌는 데 이 때 서로의 외로움을 느낌으로 교류하는 두 사람은 하나가 되어 밤길

그녀는 그의 옛 애인이 가게에 맡기고 간 긴 이별의 편지를 보게 된다.

을 달려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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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주민자치 소식│

동구 주민회(준)

구미 시민회(준) 글. 김영숙 (동구주민회(준) 사무국장 duprass@nate.com)

글. 최인혁 (구미시민회 간사)

제2기 학부모 도서관학교 열리다.

올해 봄은 1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08년 1월 15일~17일까지 안심1동 동사무소에서는 제2기 학부모도서관학교가 개최되었 다. 이번 학교는 지난 2007년 7월 제1기 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강좌로 아이들의 책읽기

◈ 1월~2월 주요활동 지난 1월 17일 구미시민회 총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총회를 계기로 새로운 분들이 많은 활동을 다짐해주시어 참으로 감사한 자리였습니다. 앞으로 구미시민회의 활동을 기대해주세요!!

와 어린이도서관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함께 해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강의에는‘삶이 있는 글쓰기’ (이호철선생님/경산성암초등학교)와 함께‘대전지역 마을어린이 도서관사례’ 를 강영희관장(대전알짬어린이도서관)님이 생생하게 들려주었다. 부산 해운대구 반송지역의 느티나무 어린이도서관 탐방에 다녀왔어요~~

2월 11일은 08년도 1차 집행위원회와 2월 19일 1차 운영위원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임원 분들이 첫 회의부터 치열(^^)하고 활발한 논의벌여주셨습니다. 특히 경부 대운하에 대한 관심과, 구미을 김태환 국회의원에 대한 공천배제활동을 두고 많은 토 론이 있었습니다. 많은 운영위원님들이 운하저지를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셨습니다.

지난 2008년 1월 19일 토요일 오전9시, 안심체육공원 앞, 반야월지역 어린이도서관을 준비하는 주민모임에서는 부산 해운대구 반송지역의 느티나무도서관으로 탐방을 다녀왔다. 이번 탐방에는 방학을 맞아 학부모와 아동 등 47명이 참석하였는데, 느 티나무 도서관 탐방에 이어 부산해운대 아쿠아리움에 들려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부산 해운대구 느티나무 도서관은 지난 2007년 10월에 개관하였는데

아무쪼록 올해는 멋진 활동과 많은 에피소드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해운대구 반송지역 주민들이 십시일반 쌈지돈을 모아 총 1억 여원의 기금 을 모으고 해운대구청과 책읽은사회운동본부 등 후원 등으로 35평의 대

보충) ※ 김태환 국회의원은 누구인가?? 초선의원으로서 음주 상태에서 저지른 만행이 아래와 같음. - 2004년 골프장서 술마시고 경비원 폭행 - 2007년 6월 KTX 구미역 개통식 후 좌석 바꿔달라며 음주상태에서 열차 발로 차고 폭언 - 2007년 10월 국정감사서 피감기관에 향응 접대 받고 성접대 의혹 물의

지에 지상 5층의 어린이도서관을 건립하여 개관하였다. 반송 느티나무도서관을 방문한 후 도서관추진모임 엄마들의 열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반야월지역에 도 도서관이 빨리 만들어 지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면서도 반송지역처럼 반야월지역에도 주민들의 작 들이였다. 어린이도서관 주민욕구조사에 이어 기금마련을 위한 동전모으기‘책먹는 돼지’분양시작!! 행된다. 지난 12월부터 진행한 회의에는 매주 주부 12명~15명이 모여 떠들썩하다. 집에서 쪄온 고 구마에 쿠키, 공방 주인장의 넉넉한 인심으로 늘 따뜻한 차를 마음껏 마시면서 도서관건립 추진사항 을 검토해 나간다. 설문조사는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도서관학교는 어떻게 홍보할 것인지 도서관회의 는 1시간도 채 안되어 마치지만 모두들 자리를 떨 줄 모른다. 아이 키우는 이야기, 설문조사를 받으며 경험했던 일들을 나누며 모두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수다를 즐긴다. 12월에서 1월달에 진행된 어린이도서관 주민설문조사는 약 900명의 주민이 참여하였고 현재 분석작업이 진행 중이다. 주민모임은 이제 도서관 기금을 모으는 일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동전모금을 위한 돼지저 금통 분양을 시작한 것이다. 작은 크기의 돼지라 한 마리 가득 모아도 몇 만원 이지만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힘을 모은다면 백만금의 거금보다 더 소중한 자산이 되리라 믿

대구참여연대 구미시민회

홈페이지 ▶ http://happylog.naver/dgcham.do 동구주민회 사무실▶ 053-956-3374

대구참여연대 동구주민회

지난 12월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영희공방에서는 도서관만들기주민모임 회의가 진

홈페이지 ▶ http://gumisimin.org 동구주민회 사무실▶ 구미시 공단동 96번지 1층 / 054-465-0468

은 정성이 모여 마을어린이도서관이 만들어지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탐방나

◈ 비산·신평지역 아동센터‘꿈나루 공부방’소식 2월 18일부터 초등학교 봄방학이 되어 겨울방학에 이어 어 김없이 봄방학 점심급식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겨울방학급식 때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쌀이 아직까지도 산더미같이 쌓여있 어(^^) 급식하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옆에 사진을 보고 배고 프신 분들은 언제든지 구미시민회사무실로 오세요!!

12월에 비해 공부방의 아이들이 조금 늘었습니다. 공부방은 봄이 온 거 같은데 공부방 밖은 아직 겨울인 거 같 아 안타까움이 가슴속에 사무칩니다. 올해 봄은 조금 길었으면 좋겠습니다. <= 2월 19일‘오성과 한음 ‘ 뮤지컬을 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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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모임 소식│

산행반 “가자”

│회원모임 소식│

“여성 모임” 글. 윤호석 (산행반“가자”대표)

-일시 : 2007년 02월10일 (일) 08:00~14:00 (6시간) 가벼운 산행 -누구 : 참여연대“가자”산행반 윤호석, 박종률, 정강미, 홍상익 이상 4명 참가 -코스 : 유가사(08시)-대견봉(10시40분)-점심(12시)-유가사(2시) 총소요시간 6시간(점심포함) 2008년, 2년째 대표를 맡고 있는데 요즘은 영 회원들의 의지가 약한것 같다. 특히 2월 정기 산행이 설연휴기간이라 역대 최고 적은 회원이 함께했다. 시청앞 광장에서 7시에 도착하여 물한병사고나니 강미와 상익이가 도착했다. 최근 한번도 빠지지않았던 지일이도 나오지 못한다고 하고.... 가고 싶었던 덕유산 삿갓봉은 도로사정으로 뒤로 미루고 대구근교 비슬산을 찾았다. 상익이 차를 타고 가다가 성서에서 종률씨를 태우니 달랑 4명, 승용차 1대로 딱 맞다.

1.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함께하는삶, 아름다운 만남 대구참여연대 여성모임이 드디어 지난 2008년 2월 22일 열린 정례모임에서 이름을 달았어요^^ 여러 이름이 추천되었는데요 그중에서 다수의 지지 (^^)로 "난다" 로 결정하였습니다. 난다가 뭔뜻이냐구요? 궁금하시죠~~ 상상해보세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 "난다"가 우리의 "난다"니깐요!! 하늘을 "난다" 도 있을거고 신 "난다"도 있을테고 난 (누구누구 i'm being) 다 도 있을테고 난 (무엇무엇 i'm doing) 다 도 되겠지요 내가 꿈꾸는 세상, 내가 꿈꾸는 일, 내가 굼꾸는 나 이 모든것이 "난다" 속에 있겠지요!!

년 활동계획입니다. 우선 정례모임은 매월 둘째주 금요일 저녁(7시)입니다. 3월 정례모임은 평화적 인간관계와 의사소통을 위한 “비폭력 대화법”프로그램이 있어요!! 3월 14일 저녁7시~10시까지 대구참여연대 사랑방 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1만원, 여성회원이면 누구나 참 여가능 합니다. 어린이와 함께하는 노는토요일 “놀자” 마당이 매월 넷째주 토요일마다 열립니다.

유가사에 도착하니 08시. 점심거리를 이리저리 빈 배낭에 집어넣고 길을 재촉하여 오르기 시작했다. 겨울이라지만 산 중턱까지는 눈을 볼수 없었으나 조금더 오르니 아이젠 없이는 올라가기 힘들정도로 년초에 내린 눈이 있어 그런대로 겨울산의 맛을 느끼면서 오르니 10:40분에 대견봉 정상에 도착하였다. 대견봉 아래 따뜻한 곳 찾아 미리 준비한 김치찌개를 꺼내 끊이기 시작하면서 소주를 2병 비웠다. 술을 잘 마시 지 않던 종률씨가 술도 별로 없는데 벌컥벌컥 순식간에 마셔버렸다. 너무 추워서 그런지 술맛은 나지않았다. 이른 점심을 먹고, 정오쯤 출발 알딸딸한 상태에서 순식간에 14시 유가사에 도착 2월의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2차 가자는 사람도 없고(^^) 오랫만에 일찍 집으로 해산하였다.

2. 그리고 카페도 개설했어요~ 다음(daum)에 가서 참좋은 여성모임을 쳐보세요 알콩달콩 우리들의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어요 많이 방문해서 따끈한 글 많이 남겨주세요 3. 평등, 평화, 함께하는삶을 지향하는“난다” 의 2008

3월은 3월 22일 토요일 오전11시까지 사무실 사랑 방에 모여 오전프로그램( 어린이 요가,명상, 꽃꽂이실습) 을 하고 식사후 인근 운동장에서 놀이마당을 엽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회원자녀중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합니다. 신청및 문의: 담당 김말선(053-427-9780)

“가자” 산행반 여러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다음 산행에도 꼭 뵙기를 바랍니다. 3월 산행 3월 16일 오전 8시 2.28기념공원 승강장에 모여요!! 팔공산 신령재~갓바위 4월 산행지 주홀산

“기타강습”

5월 산행지 간월산 6월 산행지 가야산 7월 산행지 천성산

지난 1월 총회직전부터 시작된 기타강습모임이 이제 2개월차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쌩초보를 모십니다’ 는 슬로건(?)으로 15명가량의 구성원들이 알차게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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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언더밴드‘아프리카’ 의 기타리스트 송인재님을 강사로 모셨는데... 아직도‘너-의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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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에....’하면서 쌩초보들의 꿋꿋한 행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손가락에 굳은살이 박히는 것을 뿌듯해하고 자랑할 수 있는 열혈 학생들을 보노라면 이 초보들의 느림보 행진이 즐거운 상상을 하게끔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기타강습모임은 3월말까지 3개월간 예정입니다. 이후 수개월간 학생들끼리 복습시간을 좀 가져야 겠지요. 즐거운 참여를 하실 회 원여러분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사무실에서도 요즘은 상근활동가들의 짜투리 시간을 기타소리가 많이 메꾸어 주 고 있습니다. 음악은 그래서들 좋다고 하나 봅니다.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책으로 보는 세상│

강렬한 메시지가 던지는 깊은 여운과 사색 글. 정도욱 (회원)

「지식ⓔ :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지식」 1,2. 2007년 지음: EBS 지식채널ⓔ

뒤에 감쳐진 진실을 찾아내고, 유명 인사들의 모습을 색다른 시각으로 발견하는 등 갖가지 주제들을 담은 이 책은 강한 여운을 남긴다.

그 어떤 규칙은 없다. 그러나 음악이 있다. 영상이 있다. 자막이 있다. 그리고 지식과

과연‘지식채널ⓔ’ 프로그램을 만들고, 책으로 묶어낸 제작진은 어떤 사람일까? 어느 책을 접하더라도 이 책

감동이 있다. 강렬한 음악과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전달되는 지식, 그 지식들은 감동을 전

을 쓴 작가는 어떠한 생각과 성향을 가졌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 마찬가지로 상식을 깬 프로그램을 만들

한다.

어낸 인물에 대한 관심이 솟구칠 수 밖에 없다.

현대인의 생각을 단순화시킨다며‘바보상자’ 로 불리기도 하는 텔레비전. 그러나 EBS채

얼마 전, 부산일보와의 인터뷰에서‘지식채널ⓔ’ 프로그램의 제작진이자‘지식ⓔ’ 책의 집필진이기도 한 김진

널에서 선보이고 있는‘지식채널ⓔ’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그 감각적인 영상에 멍하니 푹

혁 PD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을 보았다. 그에게 있어“지식은 권력에 봉사해 온 부끄러운 역사 탓에

빠져있지만, 보고나면 그 어떤 생각거리들을 던져주는 이 프로그램은 은근히 중독적이다.

거부감이 드는 말이기도 하다. 정보적인 가치, 출세를 위한 앎은 지식의 본래 가치 중 일부만 사용한 것” 이라 면서“원래 지식은 앎으로 인해 이치를 깨닫고 사람들과 행복하게 사는 것이었는데, 그걸 복원하는 역할을 하

지난 2005년 9월에 기획, 편성되어 일주일에 두 편씩 방영(최근 개편으로 세편에서 두

고싶다. 정의하자면‘생각하는 힘’ ,‘마음을 움직이는 힘’ 이라 부르고 싶다” 고 한다.

편으로 변경)되고 있는 ‘EBS 지식채널ⓔ’ 는 ‘e’ 를 키워드로 한 자연(nature), 과학 (science), 사회(society), 인물(people)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는 미니다큐이다. 당대

‘세계를 정복한 커피, 커피 한 잔의 우울한 이면’ ,‘일당 2천만원을 받는 데이비드 베컴, 일당 300원을 받는

의 예민한 시사쟁점 및 교양지식 등을 단 5분동안 강렬한 메시지와 영상을 통해 전달해

파키스타의 아이들’ ,‘천연자원의 마지막 보고, 내전과 착취의 대륙 아프리카’등 세계 곳곳의 이야기들,‘단일

주는 이 프로그램은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며, 각종 방송대상과 시청자단체로부터 우수 프

민족의 신화, 코리안드림의 실상’ ,‘최저임금? 누군가에겐 최고의 임금’ ,‘매주 수요일 낮 12시, 14년째 열리고

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있는 할머니들의 집회’등 한국 곳곳의 이야기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져있 다. 이러한 쟁점들은 강자가 아닌 약자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있다는 데서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시사점은 크다.

이렇게 방송에서 접해온‘ⓔ지식’ 들을 책으로도 만날 수 있다. 방송에 비해 책이라는

또한 지난 역사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바라볼 줄 아는 눈을 키워주고 있다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평면적인 한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최대한 프로그램이 지닌 고유한 특성인 감각적인 영상을 살리려고 편집에도 제법 신경을 썼다.

‘지식채널ⓔ’ 의 시청률은 0.5~1% 수준으로 EBS의 다른 프로그램과 비슷하지만, 방송 중 채널을 다른 데로

현재 2권으로 나와있는 이 책은 1권이‘구분하기/밀어내기/기억하기/돌아보기’ 를 통해

돌리지 않는‘시청 충성도’ 가 84%라고 한다. 지상파의 인기 드라마도 80%를 채 넘기기 힘들다고 하니 놀라운

사회적인 이슈들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고, 2권은 희노애락(喜怒哀樂)을 키워드로 사회 정

수치가 아닐 수 없다. 또한 개인이 자신의 블로그나 인터넷 게시판에 영상물을 게시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치적인 이슈뿐 아니라 일상의 재발견과 감동적인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한다. 지식이 나누어지는 순간이다. 수험생들도 논술을 준비하는 데‘지식채널ⓔ’ 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한다. 어떤 지식이건 그 지식이 나누어질 때 비로소 가치가 있기 마련이다.

5분 동안에 얻는 지식과 감동이 1시간짜리 다큐멘터리보다 과연 부족하다고 할 수 있 을까? 한 번 보면 채널을 절대 돌릴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식채널ⓔ’방송처럼 책도 한번 읽기 시작하면 쉼없이 읽히기 마련이다. 데카르트는‘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그리고「지식ⓔ」 책 에는‘느낀다. 그러므로 존재한다’는 가치를 담고 있다.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며 사실

‘아는 것이 힘이다’ 라는 말이 있다. 그리고‘아는 만큼 보인다’ 는 말이 있다.‘ⓔ지식’ 책이 담고 있는 메시지 는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앎이 아닌,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앎이다.‘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지 식’ 이라는 철학이 그 안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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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재정보고│2008.1.1~2008.1.31

│회원 동정│

회원동정

[수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됩니다

입] 관

[지 항

금 액

자동이체 회비수입

오랫동안 대구를 떠나 계셨던 김동식, 박원영 회원가족이

환영합니다

드디어 다시 대구로 이주 만촌동에 보금자리를 잡았습니다. 너무 반갑습니다.

기타수입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축하합니다

CMS자동이체 연회비

300,000

기타부정기회비

110,000

후원금 기타수입 잡이익

인건비

699,320 0 536,180 5,380,312 38,430

2,950,000

사무실임차료

800,000

2,950,000

물품관리비

16,000

차량주유및유지관리비

9,500

4,210

0

전화비

174,820

정보통신비

33,550

사무용품비

27,670

소모품비

94,080

도서구입비

32,000

냉난방비

80,000

수도광열비

16,400

영 비

고정경비

2006년 가을, 환경재단에서 하는 '시민단체 상근자 장학사업'에 선정되어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 전체합계

4,144,812

지급이자

2007년 1월부터 휴직을 하고, 학교(영남대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과정)를 다녔습니다.

1998년 단체 창립부터 일을 계속해 왔습니다. 문득 학교를 다시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학

금 액

상여금 퇴직급여충당금

김언호 (회원활동부 부장)

었습니다.

사회보험료

소계

9,715

사업수입

9,092,000

5,505

소계

복귀인사드립니다.

직원급여

5,570,000

소계

임호성, 양선진 부부회원이 둘째 아이를 가졌다 합니다.

3,112,000

소계 후원금

출]

12,051,715

기타경비

비가 지원되는 프로그램에 선정되었습니다. 생각한 만큼 많은 일을 하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경험

소계

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홍보비

그리고, 2008년 2월. 휴직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왔습니다.

소식지 제작발송비

소계

1,089,670 1,089,670

연대사업비

1년동안 힘 써주신 회원들과 활동가, 참여연대에게 감사 드립니다.

133,720 1,533,050

270,000

일반사업추진비

│날개달기│

사업집행비

개 달 기

2008

1.1

회원조직사업추진비

지원경비

36,200

기타사업집행비

70,000 3,806,620

자원활동가지원금

733,342

동구주민회

332,500

구미시민회

- 박원영 회원께서 사무실을 방문, 음료를 사주셨습니다. - 신동완운영위원께서 상근자 점심을 사주셨습니다.

3,350,420

사업출장비 소계

2.20

80,000

755,000

소계

1,820,842

전체합계

13,630,494

34 35

- 설 물품 판매에 도움주신 모든분들게 감사 인사 드립니다. - 상근자 설 상여금과 선물을 후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이달의 신입회원]

1월 1일 ~ 2월 20일까지 명단입니다.

한상일(추천:구미시민회) 이경일(추천:이재경)차호준(추천:김영숙) 김항서(추천:최인혁) 정용태(추천: 강금수) 이양섭

- 반갑습니다. -

대구참여연대에 힘을 주십시오

대구은행 036-04-000437-9

대구참여연대

국민은행 602-01-0676-936

권혁장(대구참여연대)

조흥은행 802-04-272584

권혁장(대구참여연대)

권혁장(대구참여연대)

협 718-02-155281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회비납부자│

│3월 일정│

납부하신 회비는 세상을 바꾸는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2008년 1월~2월 회비명단 / 2008.1.1~2008.2.29 / 가나다 순 / 거주지 기준입니다. / 같은 이름은 동명이인입니다. ) 경산 강선구 곽현수 금용주 김재춘 박순태 박환순 서주헌 이승근 이창식 장태철 최대희

강성태 구자목 김남현 김정희 박영규 배병철 성도경 이윤희 이철환 전주태 최상주

강영걸 강재기 고낙춘 고동우 권난경 권미자 권오중 권현주 김명호 김민기 김영범 김은수 김종옥 류호용 문영곤 박병진 박원형 박은순 박은주 박철홍 배성현 배정규 서상준 서인석 안승철 안헌수 이기동 이동기 이응창 이종구 이종길 이준호 임순광 임현태 임후순 장대수 전치웅 전홍철 정효정 조기호 한성덕 홍덕률 홍승용 황준필

구미 권경자 김성대 김창수 박진옥 신명희 윤승주 이상범 임영미 조병찬 허신열

권중일 김 찬 김양희 김영진 김철호 도영주 배윤선 배재국 신성호 신영숙 이동식 이미영 이성규 이성우 장기태 장정희 조복래 조용래 홍남일 황대철

남구 강보향 김주태 노형석 손일선 양희정 이상구 조경희

강상호 김현근 도경화 신기욱 위한기 이영돈 최경화

김상년 김윤수 박영백 서승대 안명희 이봉도 이진현 정기백 조현문

김상목 김종권 박종락 성삼경 유미영 이상감 이형근 정도욱 최규경

김상인 김중형 박종인 송진환 윤경상 이상돈 이호준 정순호 최현진

권지영 김상철 김현철 김홍렬 도윤백 박근수 신득순 신상우 윤인현 윤정록 이윤희 이재욱 최신일 허노목

김상희 남의택 박영찬 신응식 이경로 이창화

김수정 노우찬 백은아 안영미 이복수 장홍택

달서구/달성군 감병호 강통일 공미정 권명오 권영주 권오혁 권윤집 권재영 권진희 김 신 김명섭 김상희| 이재일 김성팔 김성훈 김시익 김영철 김은경 김인호 김임미 김재용 김종봉 김태환 김희정 나인엽 류덕제 류영철 류정이 박경로 박명섭 박명호 박상영 박석문 박세정|김은희 박신호 박인철 박종률 박지윤 박철현 박현주 박현탁 배경자 배기효 배남효 배재수 배종훈 백운호 서미향 서정욱 서준호 성언제 손제호 손종현 손창민 송준열 송평영 신경희 신기복 신동완| 정희선 신재명 신창일 안기훈 안선호 양인석 양진모 우재동 윤병철 윤영욱 윤이철 윤창옥 윤태자 이갑순 이경상 이광동 이규식 이금화 이대영 이덕수 이동형 이말남 이상룡 이석진 이성해 이성희 이성희 이순재 이승도 이승천 이영수 이용욱 이재성 이재호 이충기 이현옥 이현우 임 진 임성무 임전수 장상훈 전병원 전희원 정갑환 정금숙 정기숙 정수현 정순일 정혜숙 정호경 정호원 조병길 조병집 조영국 조영미 주진혁 최금순 최상돈 최상철 최수영 하성호 하정봉 하현필 허경주 박명리 신청호 이경선 정무주 정현수 최종현

동구 강인석 이혜영 김순규 노경란 박명석 손관영 이은희 이병학 이춘곤 정남혁 조희재 홍현덕

고춘자 곽치순 김갑순 김경환 김광석| 김동주 김량현 김미향 김석수 김성환 김순이 김응곤 김정미 김홍균 남상권 노영석 류춘희 민정식 박광국 박기석 방상철 서 정 서준호 서창환 성상락 신병호 염상현 우제희 우혜정 유길의| 윤성일 윤찬수 이경리 이길세 이병동 이상현 이순희 이영도 이옥례 이종수 이화선|정호태 이희동 임대윤 장지연 조상우 조영준 조용식 조해기|이은경 진수미 차태화 최명희 최정희 홍영표 황상현 황춘호 황해승

북구 강동인 강영한 강용덕 강현구 구인호 권수용 권재화 권추경 권태호 권혁진 김말선|강구배 김법완 김부태 김선희 김신애 김영도 김영주 김원희 김은정 김종혁 김주영 김지영|전진완 김진숙 김진숙 김형기 남병호 남인숙 노미경 노인만 문경자 문장수 문진희 문혜선 박상국 박선홍 박승걸 박찬웅 박태준 박헌국 배장섭 백진욱|이선희 변재호 성재환 손락천 손성봉 손재희 신도철 신연자 안새봄 양승문 양영일 엄재열 여영근 오문섭 오철희 윤보욱 윤성아 윤재석 윤종극 윤호석 이남규 이동진 이상술 이선희 이영윤 이용숙 이용재 이은현 이의호 이재남 이정동 이정수 이정우 이정화 이중형 이창용 이치우 임병훈 임성욱 임우정 임채욱| 송정희 전종오 전혜경 정강미 정경열 정경하 정인숙 정재봉 정지욱 조병훈 조원규 조일선 지은혜 진용인 최명환 최미애 표영수 하만호 하영수 한승균 현시웅 황성주 황희연 서구 강경애 도영옥 신정석 정대열 현영철

강문희 박병철 양선진 진성섭 홍상익

강철수 박정하 이상복 채주희

김봉심 백부례 이소령 최정민

김세일 서인찬 이종필 최호기

김종현 손창원 이창환 하홍자

수성구 강진호 강호중 구수용 구찬동 권도준 권영규 권혁장|추정화 김갑진 김경호 김균식 김남희 김문한 김미경 김병주 김보임 김상곤 김상수 김상태 김상호 김승현 김영수 김영희 김용승 김용원 김원현 김유정 김윤상 김재권 김재승 김재우 김정곤 김종태 김종필 김종헌 김준석 김철원 김철현 김태균|김순옥 김태석 김태한 김혜령 김희진|변정호 남호진 노용호 도국배| 김순섭 도종호 류영준|이영주 류인옥 류후기 문동국 민천식 박광우 박덕수 박덕환 박병규 박상규 박수열 박일승 박재범|권미숙 박향희 박희진 백권기 백승대 백정한 서상득 서상철 서쌍국 서종문 서철현 석성진 설창환 손창희| 홍경미 송경란 송해익 신동민 신영하 신윤정 심윤철 안미정 안정익 안정임 안형진 여용석

예병환 윤 영 이경호 이상목 이연재 이정원 이춘혁 장병익 전선용 정수철 정일선 채쾌수 최만수 최철영 한기영 홍창훈

오영미 윤영식 이남수 이선혜 이영희 이정화 이호철 장성수 전성철 정순재 정종배 채휘균 최선영 최현묵 한대환 황선명

오태동 유미정 유영아 유택규 윤용희 윤청수 이강세 이강옥 이동웅 이동준 이두병 이명자 이승국 이시하 이안철 이양우 이우영 이원복 이원영 이재문 이종우 이종한 이주만 이준홍 이화정|최훈태 이희성 임채영 장원용 장의동 장호영 장화환 정구철 정기철 정낙찬 정성욱 정연하 정용교 정우근 정인식 정지철 제갈남규 조미경 주보돈 천기철|고춘자 최경식 최경호 최성근 최연석 최원준 최진욱 최혜진 탁정영 하승헌 한광훈 한성용 한영춘 허정욱|김정희

중구 강영수 김인석 박내승 이영철 정승필

곽병호 권경옥/김세현 김영국 김은주 김재호 김지일I박선영 김태숙 김현정 박선영 박학준 윤성민 이상원 이석주 이정건 장두영 전승렬 전우태 정선인 조갑식 조인선 천덕우 최광호 황성연

기타 강경수 강동철|신동주 강신열 강현정 곽이화 권경희 권형우 금동현|신윤경 김건훈|김향미 김경근 김교묵 김남규 김대홍 김명주 김병환 김보혁 김상석 김선미 김성수 김억남 김영도 김영진 김용훈 김우주 김웅호 김은영 김지영 김창열 김태형 김해환|곽이화 김형섭 류태하 마수경|김종백 박대기|이정희 박신영 박은정 박종용 박주용 박태원 박현호 박형룡 배경열 백미숙 백진숙 석동일 설동진 송종대 신기권 신대성 신종연 양경아 염율희|이상길 오진희 오창훈 유병록|윤명화 윤종만 이병술 이석주 이승수 이장열 이재성 이재희 이종명 이진희 이춘철|류정숙 이태영 이태일 이해선 이형석 이호진 임 향|김현채 임기혁 임윤환 장밝은 장우철 전영주 전용배 전재홍 전해숙 정탁현 조정봉 질비오 차호영 최민영 최병해 최현석 한은영 한종임 허주녕 현호성 홍원진 황경돈 황인주 황진곤 연회비납부자 강옥련 김광진 김석호 김성균 김응곤 남상걸 박근식 박동규 박정연 송종대 윤용희 윤천용 이상규 이용하 이정만 이재복 전병영 전형수 조국래 질비오 평생회비납부자 권흥락 김 미 김성희 김은주 김응곤 부수용 신숙경 이경옥 이선례 이정환 이종만 윤지현 정강미 진미화 최봉태 유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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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등록금네트워크 기자회견 페놀사태및 운하 백지화기자회견 회원기타강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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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시정개혁센터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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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반 정기산행 (오전8시 2.28기념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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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계여성의날 대구경북여성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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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참여센터(준) 회의

여성모임“난다”정례 모임(7시) 영화모임“꼼”정기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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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월도서관 학부모강좌 (동구주민회)

회원포럼(도법스님 과 함께 나누는 이야기-경부운하) 오후 7시 30분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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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운하백지화를 위한 시민자전거행진 등록금해결을 위한 걷기대회 어린이 “놀토” 마당 (오전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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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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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가족낙동강 탐사

주|요|일|정

4월, 창립10주년. 회원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10살의 대구참여연대, 건실한 청년으로 자라겠습니다. 회원가족 체육대회 ▶ 일시, 장소/ 2008년 4월 13일(일) 대구대 하양캠퍼스 비호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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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의 성과, 시민들과 함께하겠습니다. - 대구참여연대 10년 활동사진전

37 함 께 하 는 만 큼 변 하 는 세 상

▶ 일시, 장소 / 2008년 4월 19일 장소 추후공지

여럿이 함께 가겠습니다. - 10주년 후원의 밤 ▶ 일시, 장소/ 2008년 4월 24(목) 문화웨딩홀

10년후 대구참여연대, 지역.시민운동 - 대 토론회 ▶ 일시/ 4월29일(화) 장소/추후 공지 * 사정에 따라 변동이 있을수 있습니다.


감동을 전하는 꽃배달 서비스

로타리

시민의 힘으로 대구를 바꿉시다.

▶ 시정개혁센터

대구를 바꾸는 가슴 벅찬 감동

- 대구시, 구군청 행정혁신 및 감시운동

그것은 소중한 시민들의 힘에서 나옵니다.

- 조례제개정운동, 예산감시운동 - 의정감시운동 - 도시계획 대안제출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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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프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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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기구

과일바구니 배달전문점

- 사회경제적 민주주의 확대운동

차량구입 친절 상담

경차 모닝 : 등록세, 취득세 면제 뉴카렌스 : LPG연비 최고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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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회원

이현판매점/과장

011-9707-8273

정대열

위치 : 대명동 구남여상 맞은 편

꽃바구니 꽃다발 꽃상자 개업화분 과일바구니 축하/근조화환 실내/외조경 장례식 제단장식 대구 90분 배송 / 전국 3시간 배송

회원

☎ 011-9855-7343

권력의 횡포, 부정과 부패에 맞서 시대의 파수꾼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시민의 힘이 세상을 바꾸듯이, 좋은 변화를 위해

▶ 사회인권센터

정성껏 모시겠습니다.

임실49 피자

모두 함께 어깨를 걸고 나아갑시다. 당신 곁엔, 늘 대구참여연대가 함께 할 것입니다.

퓨전요리주점

-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한 활동

신 숙 경 회원 신암육교 국민은행 맞은편 뜨란채 ART 상가 Tel. 053) 952-7400 H·P 017-515-7715

- 사회인권 확보 운동 - 권리찾기 생활법률학교 개최

강 현 구

회원

(성서 이곡동 국민은행 앞) Tel : (053) 586-4945 H·P : 016-201-5831

▶ 회원참여센터(준) - 신입회원 오리엔테이션 - 회원포럼 - 회원 하계캠프 - 다양한 회원교육, 조직사업

꾸는꿈

2008년 2·3월호 김기용 회원

국내·외 항 공 권 / 국내·외 패키지 여행 국내·외 단체여행 / 국내·외 신혼여행 국내·외 답사여행 / 여권, 비자 수속대행 대구참여연대 회원은 할인해 드립니다.

회원

☎ 053) 257-6599 / 017-503-1573

▶ 편집위원회 ‘함께 꾸는 꿈’ 소식지발행 - 메일 매거진 발행 - 홈페이지 활성화 및 사이버운동

대구참여연대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주) 대구도서

대표이사

발행인 ‖ 백승배 발행소 ‖ (700-160) 대구시 중구 문화동 7-9번지 3F

신혼여행/해외여행전문 최신형 관광버스(전세) 제주도/울릉도/홍도 여권/비자수속 금강산관광

이 태 일 011-9596-3736

대표: 방봉효

대구시 중구 대봉1동 137-8번지 TEL:053)425-4858 daegubook@naver.com

경북 칠곡군 왜관읍 석전리 602-5 T E L : 054) 9 7 4 - 3 7 3 6 F A X : 054) 9 7 5 - 3 7 3 5 군위지점 : 054) 3 8 3 - 5 5 7 7

홈페이지 : http://daegubook.co.kr

전화 : 053) 427-9780~1

■ 주민회

상담 : 053) 427-9788

- 동구주민회(준)

http://www.civilpower.org

강 동 인 회원

전자우편 : civilpower@hananet.net

011-9858-6972

(http://happlog.naver/dgcham.do)

팩스 : 053) 427-9723

메트라이프생명보험(주)

사무실 : 956-3374 대표 : 강옥련 - 구미시민회(준)

변호사/공인노무사

공동대표 ‖ 김민남, 전대환, 원유술

(http://gumisimin.org)

사무처장 ‖ 강금수

사무실 : 054-465-0468 대표 : 이봉도, 장기태

시민활동부 ‖ 박인규부장, 소진섭

회원

017-419-2526

대구시 수성구 범어3동 33-10 법무빌딩 505호(법원건너편 농협건물 5층) TEL : 053) 754-5100, 5107 FAX : 053) 754-1771 E-mail : igoduckrak@hanmail.net

- 변액, 연금, 종신 보험 - 사회단체 기부보험 - 국내외 펀드 MBC 건너 삼성화재빌딩14F 동대구지점

회원활동부 ‖ 김언호부장, 김말선 동구주민회(준) ‖ 김영숙

■ 회원자치모임 - 답사모임“까막눈” (http://dabsa.wo.ro/) - 등산모임“가자” (http://civilpower.org/nbuilder/community/club/climb) - 영화모임“꼼” (http://civilpower.org/nbuilder/community/club/comm)

구미시민회(준) ‖ 최인혁 편집위원장 ‖ 박근식 편집위원 ‖ 신윤정, 구수용, 이소령

동대구영업소 /소장

www.smotor.com

서창환

회원

대구광역시 동구 용계동 4037-62번지 전 화 : (053) 9 6 3 - 0 0 0 5 휴대폰 : 0 1 1 - 8 0 8 - 9 8 3 1 E-mail : seo7594@naver.com

매월 함께꾸는 꿈에 광고를 협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이용부탁드립니다.


늘 첫마음으로, 시민과 함께. 새로운 희망의 역사를 쓰겠습니다.

대구참여연대 창립10주년 후원의밤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주춧돌. 대구참여연대는 당신을 기억할것입니다.

일시 : 2008년 4월 24일 (목) 오후6시~ 10시까지 장소 : 문화 웨딩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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