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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일 목요일 예비 62 호
한미일 외교장관 “北 도발시 강력 대처” 윤 장관 “도발하면 이전보다 더 강한, 아플 수밖에 없는 조치 있을 것” “日 안보법제, 우리 주권 존중하는 방식으로 이행돼야 한다” 입장 전달 한국과 미국, 일본의 외교 수장 들이 미국 뉴욕에서 회담하고 북 한이 추가 도발하면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리나라의 윤병세 외교부 장 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기시 다 후미오 일본 외무장관은 29일 (현지시간) 오전 뉴욕 맨해튼 중 심에 있는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 에서 만나 북한의 위협을 비롯한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인식을 공유 했다. 회담에서는 다음 주로 예상되 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4 차 핵실험 등에 대한 우려를 같이 하고, 북한의 도발이 실제로 이뤄 지면 강력하게 대처하자는 데 의 견을 모았다. 3개국 장관이 회동한 것은 작년 8월 이후 처음이다. 회담이 끝난 뒤 윤 장관은 “미· 중 정상회담을 포함해 최근 이뤄 진 일련의 정상급회담에서 북한 의 도발을 용납할 수 없다는 메시 지를 분명하게 보냈다”면서 “오 늘 3개국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북 한의 위협에 대한 우려와 대응 방 안이 이야기됐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14일 국가우주개 발국 국장이 조선중앙통신 기자 와의 인터뷰에서 노동당 창건일
인 다음 달 10일께 로켓 발사를 시사한 데 이어 추석인 27일 평양 방송을 통해 로켓 발사가 “주권국
가의 당당한 자주적 권리”라고 말 해 동북아를 다시 긴장시키고 있 다. 윤 장관은 “안전보장이사회(안 보리)를 포함해 국제 사회가 공조 해서 북한 도발 가능성을 억지하 자는 이야기와, 그래도 북한이 도 발한다면 안보리의 추가 조치를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WEF 2015년 순위 발표… 노동·금융이 한국경쟁력 제약 세계경제포럼(WEF)이 해마다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순위 평가 에서 우리나라가 올해 조사대상 140개국 가운데 26위를 기록했 ▶관련기사 3면 다. 1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지 난해와 같은 순위다. 정부가 구조개혁을 추진하는 노동, 공공, 금융, 교육 등 4대 분 야 가운데 노동 및 금융 시장의 비 효율성이 전체적인 국가경쟁력을 갉아먹는 것으로 지적됐다. WEF는 올해 국가경쟁력 평가 에서 한국의 종합 순위가 작년과 같은 26위라고 30일 발표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WEF는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정치인 등이 모여 세계 경제 문제 를 토론하는 민간회의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공무원, 한번에 최대 43일 휴가갈 수 있다 각의,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처리… 포상휴가제 시행 한미일 외교장관 뉴욕서 한자리 우리나라의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장관 등 한미일 외교 수장들이 29일 오전(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뉴욕=연합뉴스 중심에 있는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에서 만나 북한의 위협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폴크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국내 소비자 첫 소송 “매매계약 취소, 대금 반환”…관련 송사 잇따를듯 연비 악화·중고차 값 하락 등 손해배상도 청구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이 디젤차 량 배기가스 저감장치 조작으로 미국 등지에서 잇따른 소송에 휘 말린 가운데 한국에서도 소송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30일 법무법인 바른에 따르면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브랜드의 경유차를 소유한 2명이 폴크스바 겐그룹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국내 딜러사 등을 상대로 이날 서 울중앙지방법원에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포함해 국제사회가 신속하고 단 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 을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의 추가 도발이 있을 때는 이전보다 무서운 대가를 치 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07년 역대최고 11위였는데… 한국 국가경쟁력 2년째 26위
원고의 소송 대리인인 바른은 소장에서 피고들이 소비자인 원 고들을 속였다면서 “민법 제110 조에 따라 자동차 매매계약을 취 소한다”고 밝혔다. 바른은 “피고들의 기망행위(속 임수)가 없었다면 원고들은 제 작차 배출허용 기준을 준수하지 못하는 자동차를 거액을 지불하 고 구입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매매계약이 소급적으로 무효가 됐으므로 피고들은 원고들이 지
급한 매매대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원고들이 구입한 차량은 각각 2014년형 아우디 Q5 2.0 TDI와 2009년형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으로 가격은 6100만원과 4300 만원이다. 원고 측은 또 구입 시점부터 매 매대금에 대한 연 5%의 이자도 반환하라고 덧붙였다. 폴크스바겐그룹은 배출허용 기 준을 회피하기 위해 EA 189엔진 이 탑재된 차량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조작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했고 인증시험 중에는 저감 장치를 정상적으로 작동하지만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14·15면
일반주행 상태에서는 저감장치의 작동을 멈춰 대기환경보전법 기 준을 초과하는 질소산화물을 배 출한다고 바른은 주장했다. 바른은 소장에서 “피고들이 이 를 숨긴채 ‘클린 디젤’이라는 슬로 건을 사용해 적은 배출가스로 환 경을 보호하면서도 휘발유 차량 보다 연비는 2배 가량 좋고 시내 주행 시 가속 성능이 훨씬 낫다고 광고해 이를 믿은 원고들로 하여 금 동종의 휘발유 차량보다 훨씬 비싼 프리미엄을 지불하면서 상 대적으로 고가에 차량을 구입하 게 했다”고 지적했다. 원고 측은 주위적 청구원인인 부당이득 반환과 함께 예비적으 로 각 3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 했다. 예비적 청구는 주된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경우에 대 비한 것이다. 바른은 “원고들은 ‘클린 디젤’ 의 프리미엄에 상응하는 반대 급 부를 받지 못했다”면서 “대기환 경보전법상의 배출허용 기준을 충족하게 하려면 차량의 성능을 저하시키고 연비를 악화시킬 수 밖에 없어 추가적 손해를 입게 됐 다. 또 브랜드 가치가 훼손돼 중고 차 구입 수요가 급감했다”고 주장 했다. 바른의 하종선 변호사는 “폴크 스바겐 사태 이후 국내에서 소송 이 제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라면서 “원고를 추가해 소송을 확 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차 량을 리스 방식으로 이용하는 소비자들도 손해배상 청구 소송 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덧붙였 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앞으로 공무원이 연가(年暇)를 모아서 한 번에 사용하면 한 달 이 상 휴가를 갈 수 있게 된다. 또 업무 성과가 좋으면 인센티 브로 휴가를 가는 포상휴가제도 시행된다. 인사혁신처는 30일 이 같은 내 용을 담고 있는 국가공무원 복무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심 의·의결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각 부처의 기 관장은 매년 소속 공무원이 의무 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권장 연가 일수를 정하도록 했다. 기관장은 연가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권장 연가일수 가운데 사용하지 않은 연가에 대해서 금전적으로 보상 을 하지 않을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1인당 평균 연가사용일수는 9.3일이다. 이에 따라 인사혁신처는 권장 연가일 수는 10일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 했다.
인사혁신처는 또 권장 연가일 수 이외의 미사용 연가를 이월할 수 있는 연가저축제도도 도입하 기로 했다. 연가 저축은 최대 3년 까지 가능하며 저축이 끝난 뒤 2 년 이내 사용해야 한다. 현재 6년 이상 공무원의 연가일 수는 21일인 만큼 이 가운데 권장 연가일수 10일을 제외하면 매년 11일을 저축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연가저축제를 적용하면 3년의 연가를 저축해 총 33일의 연가를 한 번에 사용할 수 있게 되 는 셈이다. 이와 함께 휴가 3개월 전에 10일 이상의 장기 휴가를 신 청할 경우 공무 수행에 특별한 지 장이 없다면 승인하도록 했다. 장기휴가 보장제도에 연가저축 제를 결합한다면 장기휴가 10일 에 연가저축 33일을 합쳐 최대 43 일까지 휴가를 갈 수 있다는 계산 이 나온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23년만의 은행 인가 누가 따낼까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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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10월 1일 목요일
뉴스브리핑
사관학교 교수 중 ‘박사’는 겨우 절반 군 간부를 양성하는 사관학교에서 학위 교육을 담당하는 교수들 가운데 박사학위 보유자가 절반밖에 안 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이 국방부로 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육·해·공군사관학교, 육군 3사 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국방대학교 교수 494명 가운데 박사학 위 소지자는 256명(51.8%)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간호사관학교는 교수 20명 가운데 겨우 4명(20.0%)이 박사학위를 갖고 있어 비율이 가장 낮았다. 육군 3사관학교 교수의 박사학위 보유 비율도 35.3%에 그쳤다. 육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 교수의 박사학위 보유율도 각각 45.9%, 39.3%로, 50%에 미달했다. 공군사관학교의 경우 70.8%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국방대는 교 수 50명 전원이 박사학위를 갖고 있었다.
교원 명퇴 ‘삼수시대’… 강원 명퇴 수용률 37.1%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교원들이 급증하면서 삼수까지 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강원에서 명예퇴 직을 신청한 초·중·고 교원은 132명으로 이 가운데 49명(37.1%)만 명 퇴가 받아들여졌다. 이는 전국 교원 평균 명퇴율 49.7%보다는 12.6% 포인트 낮은 수치다. 도내에서 교원들이 명퇴를 신청한 횟수는 1회 61명, 2회 55명, 3회 16명 등이다. 교원 명퇴가 재수를 넘어 삼수까지 해야 하는 건 연금법 개정 등으로 신청자가 급증했지만 도 교육청 자체 예산은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청년층 취·창업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악화” 산업연구원 보고서… “노동시장 고용률 회복 추세지만 청년 예외” 20대 청년층의 취업과 창업 상 황이 2009년 금융위기 때보다 훨 씬 악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KIET) 산업경제연 구실 김주영 연구위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대 청년층의 고 용추이 및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 에서 “우리나라 노동시장은 2009 년에 최근 10년간 가장 낮은 고용 률을 기록한 뒤 조금씩 회복하면 서 비정규직 비율도 줄어들었지 만 20대 청년층의 고용사정은 양 적으로나 질적으로 악화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대 고용률 은 2009년 58.2%에서 2014년 57.4%로 0.8%포인트 감소했다. 2009년 고용률을 100으로 놓았을
때 2014년의 경우 다른 연령층은 모두 100을 넘었지만 20대만 98.6 에 머무르고 있다. 20대 정규직 근로자 수도 2009 년 239만명에서 2015년 230만명 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는 2009년보다 증가 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비중도 20 대는 2009년 30.6%에서 올해 30.9%로 증가했다. 다른 연령층 에서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비중 이 줄어들었다. 20대는 2009년 이후 비정규직, 정규직을 가리지 않고 고용이 감 소했다. 하지만 정규직의 감소폭 이 훨씬 더 큰 탓에 비정규직 비중 이 상승하게 됐다.
보고서는 “고용시장에서 신규 대졸자의 정규직 취업문이 좁아 지는 대신 파트타임이나 인턴 등 의 고용형태가 확대되어 가는 추 세와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창업 수준을 살펴볼 수 있는 자 영업자 추세에서도 20대의 상황 은 비슷했다. 2009년 20만명에서 2014년 17 만명으로 내려앉았다. 30대와 40대도 자영업자의 수는 줄었지만 임금근로자의 수가 늘었 다는 점과 비교하면 20대는 총체 적인 고용 위기를 겪는 셈이다. 보고서는 이처럼 20대의 고용 위기가 장기화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노동시장은 고임금, 좋은 복지, 일자리의 안정성 등을 두루 갖춘 1차 노동시장과 그렇지 못한 2차 노동시장으로 단절됐다 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런 구조에서는 2 차 노동시장에서 직업을 가질 경 우 1차 노동시장으로의 이동이 어 렵다”며 “청년층은 대기업, 공공 기관 등 1차 노동시장을 선호하지 만 수요는 매우 제한적이며 중소 기업에서는 1차 노동시장 쏠림 현 상 때문에 인력을 충원하기 어렵 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청년 구직자들이 본 격적인 일자리를 갖게 되는 시기 도 늦어지고 있다. 청년들은 졸업을 미루거나 시 간제 일자리, 인턴 등으로 머무르 면서 1차 노동시장의 일자리를 추 구하기 때문이다.
10곳 중 3곳 ‘석면 위험’
의 50%를 덜어주는 특혜를 준다. 이렇게 해서 외국인과 재외국 민이 경감받은 보험료는 2012년 부터 2014년 3년간 10만1162세 대 40억원에 달했다. 개정안은 재외국민과 외국인이 입국한 날에 자신의 신고로 지역 가입자가 되는 요건 중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할 것이 명백한 사유에 서 ‘취업’은 빼버렸다. 일부 재외국민과 외국인이 이 런 규정상 맹점을 악용하고 있다 는 판단에서다.
아동과 노인, 장애인 등 사회 취 약계층을 위한 복지시설 10곳 중 3곳은 석면 위험에 노출된 안전 관리 ‘사각지대’인 것으로 나타났 다고 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 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환경부 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 노유자 시설 건축물 석면 조사 현황’ 자료 에 따르면 노유자 시설 6천221곳 가운데 29%인 1천866곳이 ‘석면 건축물’인 것으로 파악됐다. 석면 건축물은 석면 건축 자재 가 사용된 면적의 합이 50㎡ 이상 이거나 석면이 함유된 분무재, 내 화피복재가 건축 자재로 사용된 시설을 의미한다. 노유자 시설은 아동, 노인, 장애 인 및 사회복지·근로복지 시설을 말한다. 2012년 4월 석면안전관리법이 시행된 이후 노유자 시설에 대해 석면 함유 실태를 조사하도록 의 무화됐다. 유형별로는 어린이집·아동복지 시설 등 아동 관련 시설이 66%(1 천235곳)로 가장 많았고 사회복 지 및 근로복지 시설 19%(353곳), 노인복지 시설 15%(288곳) 순이 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16.1%) 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서울 (12.6%), 부산(9.6%), 전북(9%), 경남(8.3%), 전남(6.6%), 인천 (6.5%), 광주(5%) 등의 순이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숙명여대 다문화통합연구소와 한국다문화학회는 오는 8일 오전 9시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위기의 시대, 다문화주의에 대한 재고찰’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국내외 학자 10명이 발표자로 나서 다문화 사회 확대에 따른 문 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정치심리학 분야의 권위자로 불리는 니컬러스 발렌티노 미국 미 시간대 교수가 인종과 민족의 차이가 국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 고, 인권 전문가인 재일동포 서승 일본 리쓰메이칸대 교수는 일본 다문화주의의 과거와 현재를 진단한다. 이밖에 호주·홍콩·대만의 학자들이 각 나라의 다문화주의 사례를 소개한다.
교육부는 범지역적 창업문화축제인 ‘2015년 창업문화 로드쇼 창 업지락’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2년 시작된 창업지락은 창업 도 전자를 위한 창업 아이템 전시관, 창업 아이템 판매공간인 ‘벼룩시 장’, 대학교수를 위한 창업교육포럼, 일반인이 참여하는 창업자 토 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권역별 1개 대학과 한국연구재단,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고 지역 별로 15∼20개 대학과 중·고등학교, 지방자치단체도 함께 한다. 올해 행사는 30일 원광대(호남·제주권)에서 시작하고 1일 계명대 (대구경북·동남권), 5일 서강대(수도·강원권), 7일 충북대(충청권)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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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아동·노인·장애인시설
‘기로에 놓인 다문화주의’ 숙대서 국제학술대회
창업문화 로드쇼 ‘창업지락’ 개최
청년들이 사회 진출 시기를 놓 치게 되면 장기실업이나 구직단 념자가 돼 사회문제가 될 수 있다 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 하려면 중소기업에 대한 청년층 의 인식을 개선해야 하고 중소기 업과 대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해 노동시장의 이중화를 없애는 노 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경제성장이 둔화하 면서 전반적인 노동수요가 감소 하는 문제도 있기 때문에 새로운 미래성장 엔진을 발굴해서 질 좋 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신 규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늘려 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투자를 막는 구조적 요인 이나 규제에 대한 면밀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경필 지사, 아이슬란드 양성평등정책 벤치마킹
아이슬란드를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지사(왼쪽 세번째)가 레이캬비크에 있는 복지부 청사에서 에이글로 하르다르도티르 사진=연합뉴스 장관(오른쪽에서 두번째)과 만나 선진 양성평등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외국인·재외국민 취업입국 3개월 지나야 건보 이용가능 복지부, 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내달 1일 시행… 취업빙자 건강보험 부정 이용 차단 1일부터 취업 사유로 국내 들어 오는 외국인이나 재외국민은 입 국하자마자 곧바로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못한다. 취업을 빙자해 입국해서 병원 진료 후 건강보험을 거의 공짜로 이용하고는 달아나듯 출국해버리 는 일을 막으려는 취지다. 29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 단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건강보 험법 시행령 개정안과 ‘장기체류 재외국민 및 외국인에 대한 건강
보험 적용기준 고시’ 개정안이 10 월 1일부터 시행된다. 현재 국내 들어온 재외국민(외 국인 포함)은 입국한 날로부터 국 내 체류 3개월 이상이 지난 후부터 자신의 직접 신청으로 지역가입자 로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매달 25일 이전에 미리 건강보 험료를 다달이 내야만 자격을 유 지할 수 있다. 다만, 3개월이 지나지 않더라도 ‘유학, 취업, 결혼 등’의 사유로 3
개월 이상 국내 머물 것이 명백한 때에는 예외로 입국한 날 곧바로 지역가입자로 가입신청을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국내 체류자격 에 따라 외국인과 재외국민에게 30~50%의 보험료를 깎아주고 있 다고 한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 등을 유치 해 교육연구를 활성화한다는 명목 으로 외국인 유학(D-2)이나 일반 연수(D-4) 등일 때는 산정 보험료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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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경쟁력 갉아먹는 3대 저해요인 ‘금융·노동·제도’ 거시경제 환경 세계 5위인데 금융시장 성숙도 87위로 7계단 떨어져 노동시장 효율성 83위로 바닥권… 정부 규제부담 순위 3년 연속 하락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의 발목을 잡는 3대 요인으로 노동·금융시 장과 제도 분야가 꼽혔다. 각국의 기업인과 경제학자, 정 치인 등이 참여하는 세계경제포 럼(WEF)이 30일 발표한 ‘2015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에서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의 거시경 제 환경은 5위, 인프라는 13위, 시 장 규모는 13위로 비교적 좋은 성 적을 받았다. 하지만 금융시장 성숙도와 노 동시장 효율성은 모두 80위권 밖 으로 밀려났다. 정부 정책 결정의 투명성과 규 제 부담 등을 따지는 제도적 요인 에선 올해 순위가 작년보다 13계 단이나 높아졌음에도 여전히 69 위에 머물러 개선 여지가 많은 것 으로 나타났다. 경제지표 등 통계치로 따지는
‘하드웨어’는 선진국 수준에 이르 렀지만 ‘소프트웨어’가 이를 따라 잡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낙후된 금융에 노사간 협력 순위 도 ‘바닥권’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작년과 같은 26위에서 정체한 것은 금융 시장 성숙도에서의 낮은 평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된다. 금융시장 성숙도 순위는 작년 80위에서 올해 87위로 7계단이나 하락했다. 은행 건전성이 113위, 대출의 용이성이 119위, 금융서비스 이 용 가능성이 99위로 낙제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이는 한국 금융이 아직도 상대 적으로 낙후돼 있음을 방증하는 평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벤처자본의 이용 가능성은 107
위에서 86위로, 증권거래 관련 규 제는 89위에서 78위로 상승했다. 그러나 한국의 경제 규모와 다 른 분야 순위를 고려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노사정 대타협을 계기로 정부가 구조개혁을 추진하는 노동시장의 비효율성도 국가경쟁력을 갉아먹 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노사 간 협력은 132위로 최하위 권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또 정리해고 비용(117위), 고용 및 해고 관행(115위)이 100위권 바깥으로 벗어나 있는 등 고용 관 련 항목의 순위가 전반적으로 부 진했다. 조세정책이 근로 의욕을 얼마 나 고취시킬 수 있는지 평가한 항 목은 99위, 여성의 경제활동참가 율은 91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임금결정의 유연성은 58위에서
“특정 대기업 의존서 탈피하라” 위기시 한국경제 전체에 타격 혁신기업 많이 만들어 경제 체질 건강하게 바꿔야 최근 ‘폴크스바겐 사태’로 독일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 망이 나오면서 대기업 의존도가 특히 심한 한국 경제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독일 대표기업인 폴크스바겐의 배기가스 눈속임 사태가 일파만파 로 퍼지면서 독일 제품의 이미지 훼손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위기가 나라 경제를 흔 들 수 있다는 사실을 폴크스바겐 사태로 새삼 실감하고 있다. 한국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소수 기업에 의존도가 크다는 점 에서 폴크스바겐 사태가 주는 교 훈을 무시할 수 없는 입장이다. 대기업이 이끄는 성장은 한계 가 분명히 있는 만큼 혁신기업을 많이 만들어 경제 체질을 건강하 게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키아·폴크스바겐, 기업 위기 가 국가 경제 흔들다 노키아는 북유럽의 강소국 핀 란드를 대표하는 기업이었다. 노키아는 1998년 세계 휴대전 화 시장에서 판매량 1위에 오른 후 무려 14년간 정상의 자리를 지 켰다. 전성기 때 노키아 상표는 북 미, 유럽, 인도 등에서 휴대전화와 ‘동의어’나 마찬가지였을 정도로 노키아는 ‘잘나가는’ 기업이었다. 1998~2007년 핀란드의 성장에 서 4분의 1을 노키아가 책임졌다 는 분석이 나올 정도였다. 2011년 노키아의 매출액은 핀 란드 국내총생산(GDP)의 20%에 달하기도 했다. 노키아가 흔들린 것은 변화의 흐름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노키아는 스마트폰 경 쟁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쇠락 의 길로 접어들었고 결국 2013년 핵심인 모바일사업 부문을 마이 크로소프트(MS)에 매각했다. 국민기업 노키아가 흔들리면서 핀란드 경제도 적잖은 타격을 입 었다. 최근 독일도 대표기업의 위기가 국가 경제를 흔드는 요인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경험하고 있다. 독일 대표하는 자동차업체인 폴크스바겐이 창사 이래 최대 위 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폴크스바겐은 악몽같은 날들을 맞이하고 있다. 대량 리콜, 집단 소송, 형사처벌
가능성, 판매 위축, 브랜드 손상, 주가 폭락 등 수많은 악재가 한꺼 번에 폴크스바겐을 덮쳤다. 폴크스바겐은 독일 내에서 가 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기업이다. CNN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독일 GDP의 2.7%를 책임진다. ‘볼프스부르크(폴크스바겐 본 사와 공장이 있는 곳)가 훌쩍거리 면 온 나라가 병에 걸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독일에서 폴크스바 겐의 위상은 대단하다. 국가대표 기업이 흔들리자 독 일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은 당연한 일이다. △굳건한 ‘삼성·현대차 공화국’… “대기업 견인 성장 한계 봉착” 독일의 대표기업이 폴스크바겐 이라면 한국에는 삼성전자가 있다.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의 매출 액은 1959억2천만 달러(223조9 천억원)로 한국의 명목 GDP(1조 4169억 달러·1691조원)에 견주었 을 때 13.83%에 달했다. 이는 GDP 1조 달러가 넘는 15 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국가 내 부가가치의 합인 GDP 와 기업의 총판매액을 뜻하는 매
출액은 개념이 달라 단순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은 아니지만 한 국가 의 경제가 특정 기업에 어느 정도 의존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되기도 한다. 독일 1위 기업인 폴크스바겐 만 해도 GDP대비 매출액 비율이 6.97%로 한국의 절반 수준이었다. 한국과 GDP 규모가 비슷한 호 주, 스페인과 비교해도 국가대표 기업의 매출액 비율은 한국이 2∼ 3배가량 높았다. 삼성전자 매출액을 국내 2위 업체인 현대차(5.98%)와 합치면 GDP의 20%에 육박한다. 물론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매 출이 국내보다 해외가 훨씬 크다 는 점에서 GDP와의 직접적인 비 교를 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그럼에도 두 기업의 매출액이 GDP의 20%에 달한다는 점은 경 제 의존도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 가 크다. 한국 경제의 대기업 쏠림 현상을 걱정하는 얘기는 하루 이 틀 나온 것이 아니지만 의존도가 점점 심해져 문제의 심각성을 더 하고 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66위로 순위가 떨어졌으나 보수 및 생산성은 36위에서 24위로 올 랐다. 노동시장 효율성 순위는 2013 년 78위에서 지난해 86위로 떨어졌다가 올해는 83 위로 소폭(3계단) 올라 서긴 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먼 상황이다. WEF는 노동시장의 경직성 해소와 금융 부 문의 개선을 한국이 풀 어야 할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정책결정 투명성 123 위…제도 부문도 ‘미흡’ 정부 시스템 등 제 도적인 요소들(69위) 도 여전히 전체 국가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항목으로 지적됐다. 정부의 규제개혁 정 책으로 법 체계의 효 율성 순위는 지난해 113위에서 올해 74위 로 39계단이나 뛰어올 랐다. 이 항목은 기업에서 규제가 불합리하다며 정부에 개선 건의를 했을 때 얼마나 효율 적으로 바뀌는지를 평가한 것이 다. 그러나 정부 규제가 실제로 부 담되는 정도를 평가한 항목에선 2013년 95위에서 지난해 96위, 올 해 97위로 3년 연속 순위가 하락
했다. 특히 정부 정책결정의 투명성 은 123위로 최하위 수준이다. 정치인에 대한 공공의 신뢰(94 위), 공무원 의사결정의 편파성 (80위), 정부 지출의 낭비(70위), 사법부 독립성(69위) 항목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이밖에 기업경영윤리(95위), 기 업 이사회의 유효성(120위)도 하 위권에서 맴돌았다. 올해 평가에서 지적재산권 보호 (68→52위), 투자자 보호(45→21 위), 소액주주 보호(119→95위) 항 목 순위는 상승했다.
기재부는 이번 WEF 평가 결과 를 참고해 국가경쟁력을 한층 높 일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4대 부문 구 조개혁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강도 높게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방안을 모색하 겠다”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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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10월 1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갈길 먼 ‘총선 룰’… 짐만 늘어가는 정개특위 공천방식·지역구 -비례대표 조정 등 난제 수두룩 해 “대표 회담에서도 해결 안되는데” 여야대치 지속 전망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 연합 문재인 대표가‘한가위 부산 회동’ 에서 내년 총선 룰에 대한 뚜렷한 합의를 도출하는 데 사실 상 실패하면서 이를 둘러싼 여야 정치권의 논쟁은 한층 더 가열될 전망이다. 공천 방식과 관련해서는 안심 번호 도입을 통한 이른바‘전화 오픈프라이머리’방식에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자평했으 나 최종 결론을 내지는 못했으며, 특히 지역구-비례대표 의원 비율 을 비롯한 다른 핵심 쟁점에서는 각자의 주장만 반복한 채 향후 협 상 과정의 험로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연말 정국에서 이 문 제를 다뤄온 국회 정치개혁특별 위원회(정개특위)의 논의의 향배 에 정치권의 이목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와 문 대표는 지난달 28 일 부산 시내 한 호텔에서 오찬 회 동을 갖고 1시간 40분에 걸쳐 공 천 및 선거제도 문제를 집중적으 로 논의했지만 기대했던 수준의 합의 결과물은 내놓지 못했다.
이날 전격적인‘고향 회동’ 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 대 표의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 선제)와 문 대표의 권역별 비례대 표제의‘빅딜’ 과 함께 지역구-비 례대표 의원수 조정 문제 등도 어 느정도 조율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으나 대부분의 쟁점 에서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 그나마 두 대표가‘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다’ 고 자평한 안심번 호를 활용한 국민공천 방안도 후
속 조치는 정개특위에 공을 넘겼 다. 안심번호 부여 대상에서 선거 인단 구성 방식과 규모에 이르기 까지 구체적인 사안은 모두 정개 특위의 몫이 된 셈이다. 더욱이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하 되 일부 정당만 시행하게 될 경우 역선택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법으로 규정하기로 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한 논의도 정개특위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문 대표는 회동 직후 기 자들에게“(여야 대표 간) 이견이 좁혀진 부분도 구체적으로 법안 을 만드는 과정은 정개특위에서 더 세밀하게 논의돼야 할 것” 이라 고 말했다. 이날 새로 떠안은‘숙제’외에 도 정개특위에는 지역구·비례대 표 의원수 비율 조정이라는 무거 운 논의 과제가 버티는 상황이다. 중앙선관위 산하 독립기구인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역구수를 244∼249개 범위로 결정한다고 발표한 이후 지난 23일 정개특위 가 전체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논 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빈손’ 으로 회의를 마쳤다.
특히 여야의 농어촌 지역구 의 원들은‘농어촌 지역 대표성’확 보를 주장하면서 단식투쟁까지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어 과거 총선 직전에서야 정치관계 법 개정안을 처리해 왔던 정개특 위의 전례가 이번에도 반복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위 관계자는“당장 10월 13 일까지 선거구획정 문제를 결론 내더라도 논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면서“여야 대표 수준에 서도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여서 정개특위 차원에서 쉽사리 결론 을 내릴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 다” 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조폐공사 지폐 인쇄 사고 8일간 보고 않고 ‘쉬쉬’해 사고 수습에 퇴직자, 직원가족 동원 한국조폐공사가 지난해 말 발생한 1천원권 인쇄 불량사고 를 일주일 넘게 사장에게 보고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조폐공사 사장은 현재 재 임 중인 김화동 사장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최재성(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은“조폐공사 직원들이 지난 해 11월 10일 발생한 1천원권 불량지폐 사고를 8일이 지나 서야 사장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내부 감독자에게 도 3일이 지난 시점에서 보고 하는 등 규정을 위반했다고 덧 붙였다. 조폐공사는 생산관리 규정 에 따라 이례적인 사고가 발생 하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 면 즉시 사장에게 보고해야 한 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직원 들이 화폐 생산계획 차질을 은 폐 또는 축소하고자 이같이 처 리한 것으로 의심된다” 고말 했다. 당시 조폐공사는 연말까 지 한국은행에 납품하기 위해 1천원권 5천만장(발행가 500 억원)을 인쇄 중이었다. 하지 만 인쇄 물량 중 상당수 지폐 에서 불량이 발견됐다. 지폐
앞면에 점선으로 표시돼야 하 는 은선이 선으로 연결된‘규 격 이상’ 이 생긴 것. 직원들은 이런 중대 문제를 3일이 지난 시점에서 감독자에게 보고했 고, 사장은 8일 뒤에서야 보고 를 받은 것이다. 특히 이 같은 사실이 밖으로 알려질 것을 우려한 조폐공사 측은 퇴직자와 직원 가족들까 지 동원해 불량지폐 분류작업 을 벌였다. 불량인쇄 사고 이 전 조폐공사가 최근 5년간 외 부 인력을 고용한 사례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공사는 분류작 업이 진행된 한 달간 사고 수습 에 동원된 사람들에게 모두 1 억원의 비용을 지급했다. 조폐 공사는 2014년 매출이 2013년 보다 5억원 증가하는데 그쳤 는데 그 가운데 1억원을 불량 지폐 사고 수습에 사용했다. 최 의원은“사고가 발생했 는데 사장에게 보고도 하지 않 고 분류작업을 하는 등 생산관 리 규정이 지켜지지 않았다” 며“보고 절차가 신속하게 이 뤄졌다면 손실을 줄일 수 있었 을 것” 이라고 지적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병사 4명중 1명은
김무성 “안심번호, 野 고유제도 아냐”
‘희망준비금’ 저축 우리 군 병사 4명 중 1명꼴로 쥐꼬리만한 자신의 월급 중 일부 를 저축해 목돈을 만들어가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에 따르면 월급 중 일부 를 떼 매월 저축하는‘희망준비 금’제도에 참여한 병사들은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10만명을 돌파 했다. 이는 전체 병사 43만3천여 명의 23.2%에 달한다. 병사들은 국민은행과 기업은행 중 한 곳을 선택해 희망준비금을 적립하고 있다. 지난해 9월 15일 이 제도가 시 행된 후 올해 7월 말까지 두 은행 에 적립된 희망준비금은 539억7 천만원이나 됐다. 이를 가입 병사 수로 나누면 1 인당 적립 누계액은 53만6천원이 다. 매월 약 5만3600원을 적립한 셈이다. 희망준비금 적립에 동참 하는 병사가 매월 1만명 가량 꾸 준히 늘고 있어 가입자나 적립 누 계액은 계속 불어날 전망이다.
친박계 비판에 “일부 개인의 생각… 확정된 것 없어” 선거구 획정 관련 새누리당 전략회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최근 여의도 당사 회의실에서 선거구 획정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전략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사진=연합뉴스 있다. 이날 회의에는 당 지도부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다.
“김무성, 문재인 손을 들어준 졸작 협상했다” 조원진 “대통령 순방중인데 또 이런 상황 만들어…” “야당 프레임에 걸려들어”… 친박·비박 대결 예고?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 수석부 대표는 김무성 대표가 새정치민 주연합 문재인 대표와의 협상을 통해‘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골자로 한 공천 방식에 잠정 합의 한 데 대해“문 대표와 친노(친노 무현)계의 손을 들어준 졸작 협상 을 했다” 고 비판했다.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사 중 한 명인 조 원내 수석부대표는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새
누리당은 선거에서 전승(全勝)했 는데, 전패(全敗)한 야당의 손을 들어준 격”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김 대표가 야당의 프레임 에 걸려들었고, 전승한 당이 전패 한 당의 공천제도 손을 들어주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진 것” 이 라며“협상 내용도 너무 미흡하고 부실하다” 고 지적했다. 당의 핵심 당직자 중 한 명이 당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판함에 따
라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친박계 인사가 비박(비박 근혜)계열의 당 대표를 정조준하 고 나선 것은 앞으로 친박계의 조 직적 공세와 함께 친박계와 비박 계 간 정면 대결을 예고한 것이라 는 해석도 나온다. 조 원내 수석부대표는“여당 에 유리한 선거 프레임에 이번 협 상 하나로 찬물을 끼얹었다” 면서 “수도권의 여당 후보에게 대단히 불리하게 작용할 것” 이라고 말했 다. 아울러“안심번호 제도는 대 도시에선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인구가 적은 지역의 경우
안심번호를 누가 받았는지 등을 다 안다. 결국 그냥 돈을 갖다 붓 는 선거가 된다” 며 조직투표나 역 선택 방지에도 큰 효과가 없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 설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가운 데 김 대표가 문 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대통령 이 해외에 나갔는데 또 이런 상황 을 만들었다. 이게 한 번도 아니 고…”라며“(김 대표가) 너무 조 급해 보인다” 고 밝혔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최근 여론조사 방식이 국회 정치개혁 친박계에서‘안심번호 국민공천 특별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이미 제’도입을 골자로 한 여야 대표 여야가 합의한 제도일 뿐 아니라 잠정 합의에 반발하는 기류가 이 당내에서도 도입 논의가 오래 전 는 데 대해“새정치민주연합 고유 부터 있었고, 중앙선거관리위원 의 주장을 내가 받는 것이란 오해 회도 이미 도입을 제안한 것이라 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는 하지 말아달라” 고 해명했다. 김 대표는 또 기자들과 만난 자 김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 린 긴급 비공개최고위원회의 직 리에서 30일 열리는 의원총회에 후 기자들과 만나“안심번호(를 서 이번 합의에 대한 논의가 있을 활용한 여론조사)는 새정치연합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김 대표는 최고위원 고유의 제도가 아니다. 안심번호 는 이미 시행중” 이라며 이같이 밝 회의에서 주로 농촌 지역구 축소 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을 얘기 혔다. 이어“(이번 합의에 대한 친박 했다고 소개하면서“새정치연합 계 비판은 일부) 개인의 생각이고, 안에서도 다수 의원은 지역구를 이것(이번 합의)은 그렇게 수정해 늘려 농촌 선거구가 주는 것을 최 보자고 얘기한 것이지, 확정된 것 소화하고 비례대표를 줄여야 한 며 은 아니다” 라면서“당에서 공식 다는 생각을 다 가지고 있다” 기구도 만들어 다른 방안도 찾도 “그런데 새정치연합 안에 소수 당 권파가 그것을 반대하는 것” 이라 록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고 주장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회의에서‘안심번호’를 활용한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1일 목요일
7차례 만남, 朴대통령·반기문… ‘교감외교’ 뉴욕 도착 직후부터 매일 만나며 대부분 일정 함께 소화 ‘주거니 받거니’ 공통 메시지 발신하며 공감대역 확대 유엔 개발정상회의 및 제70차 의에는 반 총장 부인인 유순택 여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 사가 참석했다. 특히 박 대통령과 반 총장은 인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 무대에 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일정 이번 유엔 무대에서 북핵 문제, 을 거의 함께 하면서 정상외교전 ‘2030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새마을운동, 기후변화 등 주요 이 이달초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 슈에서‘주거니 받거니’하는 식 된 전승절 행사에 나란히 참석해 으로 교감하고 서로 호흡을 맞추 국제사회의 시선을 모았던 박 대 는 듯한 메시지를 발신해 관심을 통령과 반 총장이 이번 유엔 무대 끌었다. 반 총장은 25일 박 대통령과 만 에서도 호흡을 맞춘 듯 주요 이슈 에서 공통된 메시지를 발신하고 찬을 함께 하면서“비행기를 타고 오셨는데 도착하자마자 이곳을 있기 때문이다. 이번 유엔총회 기간 두 사람이 찾아주시고 고맙다”고 했고, 박 직·간접적으로 자리를 함께 하는 대통령은“임기 중에 유엔창설 70 주년을 맞게 되신 것을 축하드린 것은 모두 7차례나 된다. 고 화답한 뒤 방명록에“세계 박 대통령은 지난달 25일(이하 다” 현지시간) 뉴욕 도착 이후 첫 일정 평화를 위해 유엔이 희망의 등불 고 적었다. 으로 반 총장 관저에서 만찬을 진 이 되길 바란다” 박 대통령은 또한 반 총장이 적 행한데 이어 유엔개발정상회의 기조연설(26일), 새마을운동 고위 극 추진 중인 SDGs와 신(新) 기후 급 특별행사(26일), 기후변화 주 변화 체제에 대해 적극적인 기여 요국 정상오찬(27일), 유엔총회 의지를 밝혔고, 반 총장은“남북 기조연설(28일), 유엔 사무총장 관계 발전과 평화통일 촉진에 유 주최 오찬(28일), 유엔평화활동 엔이 지원하고 성공하도록 기원 는 의사를 표명했다. 정상회의(28일) 등이 두 사람이 하겠다” 아울러 박 대통령과 반 총장은 함께 참석하는 일정이다. 박 대통령이 26일 진행한 글로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에서 벌교육우선구상(GEFI) 고위급 회 도 교감외교를 펼쳤다.
‘현역 2명 생존설’ 친박계 대구행 러시 청와대 참모·현역의원 투입설 확산 “대구에서는 12명 국회의원 중 단 2명만 살아남는다”내 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분위기 가 한껏 달아오르기 시작한 여 의도 정치권에 떠도는 소문 중 하나다. 대구 지역 의원들은 흉흉한 ‘괴담’수준이라고 애써 의미 를 축소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비상이 걸린 분위기다. 요즘은 하루가 멀다고 지역을 방문해 등산에 의정보고회까지 개최 하느라 분주하다고 한다. 대구 출신의 한 의원은“대 구는 새누리당 지지세가 강해 예전엔 지역에 자주 가지 않은 게 사실” 이라며“그러나 현역 의원이 전·현직 구청장에게 여론조사에서 밀리고 분위기 가 심상치 않아 국정감사 기간 에도 지역을 부지런히 다닐 수
밖에 없다” 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7 일 대구를 방문하고도 이 지 역 국회의원을 한 명도 초청하 지 않으면서 급속히 퍼진‘대 구 물갈이론’ 은, 이틀 후 박 대 통령이 인천 방문 행사에 이 지역 의원을 부른 뒤부터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 위기다. 당시 박 대통령의 대구행에 는 현역 의원이 수행단에서 빠 지는 대신 안종범 경제수석비 서관, 신동철 정무비서관, 안 봉근 국정홍보비서관, 천영식 홍보기획비서관 등 청와대 참 모들이 동행했다. 대통령의 현장 방문에 청와 대 비서관이 이렇게 한꺼번에 출동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박 대통령은 SDGs 이행을 위한 모델로 새마을운동 글로벌 버전 인‘신(新)농촌개발 패러다임’ 을 제시했고, 반 총장은 박 대통령 구 상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했다. 반 총장은“한국사람 중 한사람 으로서 유엔 역사상 처음으로 새 마을운동이 회원국에 도입되고 실행되고 있어 감명을 받았다” 며
“박 대통령 노력으로 새마을운동 을 개도국에 소개하고 공유하고 있다” 고 밝혔다. 특히 반 총장은 새마을운동과 관련한 개인경험담까지 소개하 면서“맨해튼 중심에서 새마을운 동이 진행되고 있다” ,“아프리카 와 아시아 지역에서 산불처럼 새 마을운동이 번지고 있다” 고 언급 했다. 당시 반 총장 연설이 끝나자 박 대통령은 활짝 웃으며 크게 박수 를 쳤고, 옆자리에 앉아있던 반 총 장을 향해“감사하다” 는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의 이 번 유엔 방문은 추석민심이 형성 되는 연휴 기간과 정확히 겹쳐 진 행됐다는 점에서도 정치권의 관 심을 끌고 있다. 때마침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SBS가 여론조사기관 TNS에 의뢰, 신뢰수준 95%, ±3.1%포 인트) 반 총장이 21.1%로 1위를 차지했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14.1%)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 인 대표(11.2%)가 뒤를 이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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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브리핑 정청래 “하루 평균 자살자 39명… 남성 70%” 우리나라에서 하루 평균 39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그 중 남성 이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 이 28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자살한 사람은 총 1만4271명이었으며, 그 중 남성이 9920명(70%), 여성이 4346명(30%)으로 집계됐다. 성별 불상자는 5명이었다. 직업별로는 무직자가 6733명(47%)으로 가장 많았고, 자영업이 899명(6%), 회 사원이 848명(6%) 등으로 뒤를 이었다. 원인별로는 정신과적 문제 가 4011건(28%)이었고, 질병과 경제 문제가 각각 2905건(20%) 등 이었다. 정 의원은“허술한 사회 안전망과 경제 양극화가 대한민국에 경 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자살률 부동의 1위라는 오명을 씌웠 다” 며“박근혜 정부의 대선공약만 제대로 지켜도 자살률은 현저히 줄어들 것” 이라고 지적했다.
박남춘 “매년 여의도 면적 1.4배, 산불로 피해” 매년 여의도 면적의 1.4배에 달하는 산림이 화마로 피해를 입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이 28일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발생한 산불은 총 7160건으로 하루 평균 4.4회다. 2011년 1633건인 산불은 2012년 1454건, 2013년 1,122건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 지난해 1533건으로 늘었으며 올해 가뭄으로 경 기·강원 지역에 산불이 잇따르면서 올 상반기에만 1418건이 발생 했다.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와 쓰레기소각, 불장난 등 부주의로 인 한 사고가 84%로 가장 많았다. 박 의원은“조금만 주의하면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이 산 불” 이라며“가을 행락철을 앞두고 산불 메뉴얼을 다시 점검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고 말했다.
“롯데 신동빈, 계열사 8곳 이사 ‘과다 겸직’ 문제” 무표정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최근 부산 롯데호텔에서 회동을 하고 정치관계법 개정에 관한 논의를 사진=연합뉴스 했다. 추석을 맞아 부산을 찾은 두 대표가 오찬회동 결과를 발표하고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KIAT, 고급식당 15억원 특혜지원 ‘의혹’ 기술인클럽 운영 위해 호텔식당 10년 넘게 총15억원 임대료 감면 3개 기관만 무상임대, 박완주 의원 “공공기관 방만경영 근절해야”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 논란 속 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고급전 문식당 운영지원에 15억원을 사 용하는 등 특혜지원 의혹을 받고 있다. 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박완주 의원(사진·천안을)이 한국 산업기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의 ‘임대차 계약현황’ 을 점검한 결 과 속칭‘기술인클럽’운영지원 을 위한 무상임대에 특혜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진흥원은 2002 년부터 한국기술센터 21층 1164 ㎡(일반음식점 용도)를 개인소유 자 3명으로부터 빌려 H호텔에 재 임대하고는‘중식당 용궁’ 을 운영 하도록 했다. 이른바 기술인 전용 클럽을 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진 흥원은 이 과정에서 낮은 수익성 으로 전문식당들이 참여를 꺼리
자 H호텔에 보 증금과 월세를 감면해준 것으 로 드러났다. 진흥원은 직 원식당도 아니 며 주요사업과 관령성도 낮은 일반음식점의 수 익성 보장을 위해 건물주와 임대 차계약을 체결하고 다시 식당운 영업체와 전대차계약을 체결하면 서까지 2014년까지 145개월간 임 대료를 대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면제된 임대료는 2002 년 보증금 4억8438만원과 월임대 료 1695만원, 이후에는 보증금에 대해 면제 또는 감면해주고는 월 세를 받았는데 총 지원금이 15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 과 드러났다. 진흥원은 사무실 공
간이 부족해 비싼 임대료를 내면 서 이를 빌려 사용하는데 일부 기 관에는 오히려 무상임대를 하고 있 어 또 다른 특혜의혹을 받고 있다. 진흥원은 사무공간 부족으로 임대보증금 5400만원, 월임대료 180만원에 개인에게 건물을 임대 해 문서고로 사용하고, 지난해에 만 평가회의 임차료 4억3000만원 을 사용했다. 박 의원은“기술인 클럽을 만든 다며 일반식당에 15억원을 지원 하고, 사무공간이 부족해 임대료 를 내고 사무실을 빌려 쓰면서 다 른 기관에 무상임대하는 것은 명 백한 특혜”라며“이처럼 방만한 공공기관들의 재산관리와 임대운 영을 철저히 조사해 개선해야 한 다” 고 지적했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한 총수 일가가 계열사 이사직을 지 나치게 많이 겸직하고 있어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상직 의원이 롯데에서 받은‘친족 등기임원 겸직현황’자료를 보면 9월 현재 신 회장은 총 8개 계열사의 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10일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사인 호텔롯데의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된 것을 비롯해 롯데케미칼·롯데제과의 대표를 맡 고 있다. 부산롯데호텔·롯데쇼핑·에프알엘코리아·캐논코리아비 즈니스솔루션·롯데정보통신 등 5곳에는 사내이사 혹은 기타비상 무이사 직함을 갖고 있다. 신 회장의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경우 계열사 7곳의 등기이사로 돼있다. 이에대해 이상직 의원은“한 회사를 경영하는 것도 어려운데, 그 룹을 이끄는 신동빈 회장이 무려 8곳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 고 지적했다.
“최근 6년간 철도 감전사고로 인한 사상자 33명” 최근 6년간 지하철, 무궁화호, KTX, 전기기관차 의 고압전선에 접 촉하거나 근접했다가 감전사고를 당해 9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 상하는 등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한국철도공 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지난 7월까지 전 동차 위 고압전선 접촉으로 총 32건의 감전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로 인해 총 33명(사망 9명, 부상 24명)이 인명피해를 당했다. 사례를 보면 호기심에 열차 지붕에 무단으로 올라가거나 낚싯대가 전차선 에 닿아 발생한 사고가 대부분이었다. 철도공사는 전차선 감전사고 로 인해 총 7차례 피소당했으며 이중 2건만 최종 승소했다. 이 의원은 철도공사에 대해“고압선 주변의 외부인 통제를 엄격 히 하고 사고사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감전사고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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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5년 10월 1일 목요일
세계는 지금 日 파산 위기 지자체 ‘제로’… 긴축 노력 덕분 지난 2014 회계연도중 파산 위기에 직면한 일본 지방 자치 단체가 한 곳 도 나오지 않았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올해 3월 말로 끝난 2014 회계연도의 지자체 재정 결산 시점에서 재정 파탄이 우려돼 ‘재정건전화 단체’로 지정된 지자체가 제로(0)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2009년 4월부터 전면 시행한 지방 재정 건전화법에 따 라 파산 위기에 몰린 지자체들이 재정 재건을 위해 인건비 절감을 포함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 마지막까지 파산 위기 단체로 지목됐던 아오모리현 오와니의 건전화 계 획도 완료돼 이미 파산 상태에 빠진 홋카이도현 유바리를 제외한 모든 지 자체의 재정이 건전화됐다. 홋카이도현의 유바리는 부채가 급증하는 사태를 이기지 못한 끝에 지난 2006년 파산한 바 있다. 한때 광산이 24곳에 달해 번영했지만 1990년을 마 지막으로 광산이 모두 문을 닫자 재정상황이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했고 12 만명에 달하던 인구도 1만3천여 명으로 급감했다. 일본 정부는 지방 재정 건전화법을 시행하면서 재정 규모에 대한 적자 비율을 포함한 4개 지표를 기준으로 지자체의 재정 건전성을 측정해왔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캐나다도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조사 착수 “아우디 210만 대·스코다 120만 대도 조작” 특파원 코 너 미국 환경 보호청(이하 EPA)이 지난 18일(현지시간) 폴크스바겐 그룹이 미국 의 자동차 배출가스 환경 기준을 충족시
키기 위해 배출 가스 저감 장치 눈속임 을 했다며 48만 2천 대의 디젤 차량에 대 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 이로 인한 여파가 일파만파 미국 전 역에서 차주들의 집단소송으로 이어지 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정부도 폴크스바 겐 디젤 차량 배출가스 조작 건에 관한 조사를 착수했다. 캐나다 환경청은 이를
위해 EPA에 공동 조사를 제의했으며 배 출가스 조작과 관련된 결과를 요청해 둔 상태다. 2009년부터 2015년 올 현재까지 캐 나다에서 생산 판매된 폴크스바겐 차종 은 제타(Jetta)와 제타 스포트 왜건(Sport Wagon), 골프(Golf), 비틀(Beetle), 비틀 컨버터블 그리고 아우디 A3 차종 등 모 두 10만여 대다. 앞서 폴크스바겐 측은 혐의를 인정하 고 북미에서 이들 차종에 대한 판매를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화성 생명체 존재 주목… NASA 2020년 탐사선 발사 화성 일부 지역의 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르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 가 28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 발표에서 제시됨에 따라 화성 의 생명체 존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성에 생명이 존재하고 있거나 과거에 존재한 적이 있다는 확실한 증거 는 지금까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화성이 태양계 내 행성 중 지구 와 유사한 생명체가 존재할 개연성이 가장 높고 인간이 살기에도 그나마 가장 나은 곳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은 금성이지만, 금성은 이산화탄소가 주성분 인 짙고 뜨거운 대기가 있어 기압이 자그마치 지구의 90배이고 평균 온도 가 462도에 이르는 고온 고압의 ‘불지옥’이다. 여기 비하면 화성은 평균 온도가 영하 63도, 최저 온도가 영하 143도, 최 고 온도가 영상 35도이며 표면의 평균 대기압은 지구의 0.6배로 금성보다 는 훨씬 여건이 낫다. 화성 역시 대기의 주성분은 이산화탄소다. 화성의 하루 길이(자전 주기)는 지구의 1.02배로 거의 같으며, 공전 평면 에 대한 자전축의 기울기도 25.19도로 지구(23.4도)와 비슷해 마치 지구처 럼 계절이 바뀐다. 중력은 지구의 0.38배 수준이다. 이런 특성들 때문에 19세기부터 과학자들은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 능성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을 해 왔으며 화성인의 존재를 상상한 과학소 설(SF)들도 여럿 나왔다.
애플, 새 아이폰 첫 주말 1300만여대… 또 신기록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 6s와 6s 플러스를 발매 첫 주말에 1300만여 대 판 매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금요일인 9월 25일부터 일요일인 27일까 지 첫 주말 사흘간 판매 실적을 공개했다. 이는 1차 출시국인 호주와 뉴질랜드, 일본, 싱가포르, 중국, 홍콩, 독일, 프랑스, 영국, 푸에르토리코, 미국, 캐나다 등 12개 지역의 판매 실적을 합 한 것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판매 실적이 “경이적”이라며 올해도 신제품 아 이폰이 첫 주말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애플은 최근 수년간 새 아이폰이 발매되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첫 사 흘간 실적을 ‘첫 주말 판매량’이라는 이름으로 공개해 왔다. 신제품 아이폰 의 첫 주말 판매량은 2012년 아이폰 4s 400만대, 2013년 아이폰 5s·5c 900 만대, 2014년 아이폰 6·6 플러스 1천만대였다. 아이폰 6s와 6s 플러스는 10월 9일 안도라와 오스트리아, 벨기에, 보스 니아,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그리스, 그 린란드, 헝가리,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아일오브만, 이탈리아, 라트비아, 리히텐슈타인,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몰디브, 멕시코, 모나코, 네덜란 드,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루마니아, 러시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 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대만에 추가로 발매된다. 이어 10월 10일에는 바레인, 요르단, 쿠웨이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방에, 10월 16일에는 인도, 말레이시아, 터키에 각각 발매 된다.
전면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 도 폭스바겐 측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는 궁색한 답변만 연일 되풀이 하고 있다. 하지만 관련 전문가들은 최소 1년가량 의 기간이 필요하며 그 이후 EPA나 캐나 다 환경청이 업그레이드된 기술 분야를 승인한 이후에야 해당 차량 들에 대한 판매가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황이 어쨌든 벌칙을 받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 미국의 경우 차 한 대당 최대 벌금은 37,500달러이다. 이를 토대로 산 정할 경우 미국에서만 180억 달러(21조 4,938억 원)라는 천문학적 벌금을 내놓 아야 할지도 모른다. 이에 비해 캐나다 는 최대 600만 달러에 불과하다.
TPP 각료회의 오늘 개막 선거문제 협상구도 미묘
프간 정부군과 보안 당국의 참패라고 꼬 집었다. 이번 쿤두즈 함락은 탈레반과의 평화 협상을 추진해온 아프간 정부, 또 아프 간에서의 전투 임무를 마치고 철군을 준 비중인 미국 정부 모두에게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미군과 나토군은 지난해 말 아프간에 서의 전투 임무를 종료하고 정부군 지원 역할로 전환해 임무를 수행해왔다. AFP는 새 지도자를 둘러싼 탈레반 내 부의 분열에 대한 관심을 돌리려는 만수 르가 쿤두즈 장악으로 이미지를 확실히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7월 말 탈레반 최고 지도자 오마 르가 2년 전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만수르는 새 지도자가 됐지만 오마르 가 문과 일부 지휘관들의 반대로 내부 분열 이 일었다.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에 참여하는 12개국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각료회의를 개최, 협 상의 남은 쟁점에 대한 최종 타결을 시 도한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애틀랜타 각료 회의는 지난 7월 말에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각료회의와는 참가국의 국내 사정 이 일변해 협상이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에 선거를 앞둔 미국과 일본은 물 론 당장 10월19일 총선이 예정된 캐나 다는 타결을 서두르고 있는 반면에 뉴질 랜드와 멕시코는 자국 산업에 유리한 조 건을 얻어내기 위해 대립하는 구도라는 것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TPP 협상 참가국에 전화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주 멕시코, 페루 정상에 이어 27일 에는 칠레 대통령과 회담했다. 백악관은 미국과 칠레 정상이 “남은 과제를 더욱 진전시킬 필요성이 있다는데 의견을 같 이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어 해가 바뀌면 대규모 통상 교섭을 진행할 형편 이 못된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이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유산’을 만들기 위해 이번 각료회의에서 반드시 협상을 매듭짓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총선을 앞두고 있는 스티븐 하퍼 캐나 다 총리도 고전이 예상되고 있어 어떻게 든 선거 전에 TPP 협상을 끝내고 싶어하 는 입장이다. 반면에 호주와 뉴질랜드는 상반된 입장이다. 신약의 특허 보호와 관련해 제약산업 대국인 미국은 12년을 요구하고 있지만 나머지 거의 모든 국가가 반발, 기간의 단축을 요구하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독일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의 디젤차 배출가스 눈속임 사태로 인한 파장이 나날이 확대되면서 자동차업계 최대 스캔들로 번지고 있다.
되살아난 탈레반, 아프간 북부 장악 미·나토군 아프간 전략 차질 아프가니스탄 무장 세력 탈레반이 북 부의 전략 도시 쿤두즈를 장악했다. 탈 레반이 아프간에서 주요 도시를 장악한 것은 2001년 미국의 공습으로 정권을 빼 앗긴 이후 처음이다. AP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탈레반은 28일(현지시간) 새벽 수백 명의 병사를 동원해 수도 카불에서 북쪽으로 250㎞ 떨어진 쿤두즈의 경찰서와 교도소 등을 목표로 공격을 개시했다. 탈레반은 공격을 시작한 지 12시간 만 에 시내 광장에 도달해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과 다른 지도자들의 사진 을 찢고 탈레반 깃발을 내걸었으며, 교 도소에 있던 탈레반 병사 140명 등 600 여 명의 수감자들을 석방했다. 또 병원과 정부 건물 등을 손에 넣었으 며 격렬한 시가전으로 양측의 사상자도
속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많은 사람이 도시를 벗어나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아프간 내무부 대변인은 “쿤두즈가 탈 레반 수중에 들어갔다”며 “정부군이 탈 레반의 공격에 대비해 왔지만 10여 곳에 서 동시에 발생한 이런 규모의 공격에는 대응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탈레반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쿤두즈 를 ‘정복’했다고 밝혔다. 탈레반의 새 지도자인 물라 아크타르 만수르는 성명을 내고 “쿤두즈 시민은 생명과 재산의 보호를 걱정할 필요가 없 다”며 “완전한 안전 속에서 일상을 유지 하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공항 등 전략 지역은 정부군이 통제하고 있다”며 “지원군이 이미 도착해 반군에 대한 공 격에 곧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 전문가는 “대규모 공격을 예상하고도 도시를 지키지 못했다”며 아
이코노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1일 목요일
초저금리에도 안전 선호… 예금 여전히 인기 상반기 60조 유입… 가계자산 증가액 56% 몰려 ‘중위험·중수익 상품’ 인기에 금전신탁 부상 초저금리 속에서도 한국경제 안팎에서 불안 요인이 커지면서 가계는 여전히 예금 같은 안전자 산을 선호하는 현상이 지속된 것 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자금순환 통계를 보면 6월 말 현재 가계 및 비영리 단체(이하 가계)의 전체 금융자산 잔액은 총 3천57조2천억원으로, 상반기 중 105조5천억원(거래 이 외 증감요인 제외)이 신규 유입됐 다.
자금순환표(금융거래표)는 일 정 기간 발생한 자금의 흐름을 경 제주체와 금융자산별로 기록한 것으로 금융시장의 ‘머니무브’를 살필 수 있는 통계다. 상반기 중 가계자산의 증가액 이 가장 많았던 부문은 현금통화 와 예금으로, 전체 가계자산 순유 입액의 56.4%(59조5천억원)가 몰 렸다. 앞서 2014년 한 해 현금통화와 예금으로 유입된 가계 자산의 비
중(46.3%)보다 많은 수치다. 작년부터 이어진 네 차례의 기 준금리 인하로 은행권 1년 만기 신규 정기예금의 평균금리가 지 난해 연 2.53%에서 올해 8월 연 1.61%로 뚝 떨어졌는데도 예금으 로 유입된 가계자산 비중이 오히 려 더 높아진 것이다. 단기상품보다는 장기상품 선호 현상도 두드러졌다. 지난해에는 단기 저축성예금에 43조원, 장기 저축성예금에 6조2 천억원이 몰린 것과 달리 올해 상 반기에는 단기 예금에 7조2천억 원, 장기 예금에 16조2천억원이 유입돼 대조를 이뤘다. 이는 시중에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가운데 은행보다 상대적으 로 고금리를 주는 제2금융권 예적 금 상품으로 가계의 자금이 흘러 들어갔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실제 올해초 시중 은행에 연 2%대 정기예금 상품이 사라지면 서 일부 비수도권 저축은행의 특 판 상품에 가입하기 위해 수도권 투자자들의 원정이 이어지는 일 이 벌어지기도 했다. 상반기 중 주식(지분증권)이나 투자펀드로 들어간 가계 자금은 7 조4천억원에 불과했다. 지난 한 해 지분증권 및 투자펀 드에서 가계자금이 13조4천억원 빠져나간 점을 고려하면 호전된 상황이지만, 저금리 시대에 금융
투자상품의 인기가 높아질 것이 란 기대에는 다소 못 미치는 결과 다. 다만 통계에서 예금으로 분류 된 금전신탁에 상반기 중 10조2 천억원이 몰리면서 ‘중위험·중수 익’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관심이 이전보다 높아졌음을 나타냈다. 지난해를 통틀어 가계자금 순 유입액이 350억원에 불과했던 금 전신탁은 시중은행들이 주가연계 증권(ELS)과 같은 중위험·중수익 금융투자상품을 대거 편입해 판 매 경쟁을 벌이면서 신규 유입액 이 급속히 늘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분양시장 ‘매머드급’ 대단지 각축장 10월 중 대규모 단지 6곳서 2만5864가구 쏟아져 추석 연휴 이후 ‘대결전’이 예고 된 10월 분양시장에서는 2천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일제히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0월 중 전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가운 데 2천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는 모두 6곳으로 총 가구 수는 2만 5864가구에 이른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 한 일반 분양만 1만3천가구가 넘 는다. 이는 작년 10월(2개 단지, 4270가구)보다 3배 이상 많은 물 량이다. 아파트 단지 규모가 크면 단지 내와 인근에 편의시설이 잘 갖춰 지고 관리비 절감 효과도 있어 수
요층이 두터운 편이다. 그런 이유로 서울 강남의 도곡 렉슬(3002가구), 송파구 잠실엘스 (5678가구),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2444가구), 경기 과천 래미안슈 르(3143가구) 등 2천가구 이상인 아파트는 대부분 지역에서 시세 를 주도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도 곡렉슬 전용면적 59㎡의 매매가 는 8억1천만∼9억원선, 84㎡는 11억∼13억원 선으로 같은 생활 권의 역삼래미안 전용면적 59㎡ (7억2천만∼8억1천만원)나 84㎡ (9억5500만∼10억6500만원)보다 1억원 내외의 시세차이를 보였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최연소는 인도 출신 엔지니어… 여성은 단 4명뿐 국내 100대 기업에 몸담은 외국 인 임원이 100명을 넘어섰다. 올해 현재 100대 기업 전체 임 원은 6928명으로 이중 외국인 임 원은 18개사에 101명이 소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임원 비 중은 1.5%다. 단일 기업으로는 삼 성전자가 단연 최다였다. 전체 숫자의 절반이 넘는 57명 이다. 글로벌 기업으로서 해외 핵 심 인재 영입에도 상당히 공을 들 인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줬다.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 구소(소장 오일선)는 28일 ‘2015 년 국내 100대 기업 내외국인 임 원 현황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 이 밝혔다. 조사 대상 기업은 금융업을 제 외한 상장사로 100대 순위는 매 출 기준이다. 외국인 임원은 반기 보고서에 명시된 현황을 기준으 로 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 성전자를 비롯해 삼성그룹 계열 사에는 최근 통합 출범한 삼성물
전경련 “10월 경기전망 긍정적” 중국경제 불안 등 상존 미국 금리 동결과 환율 상승 등 요인으로 10월 기업경기 전 망치가 7개월만에 기준선 100 을 넘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기업경기 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101.2로 기준선 100을 소폭 상회했다. BSI 전망치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들 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 돌면 그 반대다. 올해 BSI는 지난 3월 103.7로 정점을 찍은 뒤 4월부터 9월까 지 기준선 100을 하회하다가 7 개월만에 100선 위로 올라섰다. 전경련은 10월 전망치가 다소 긍정적으로 나타난 것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지난 18일 기준 금리를 동결한 데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중 국 국경절(10월 1∼7일) 특수가 예상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
다. 하지만 중국 경제가 여전히 불안하고 수출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등 부정적 요인도 상존하 고 있다고 전경련은 지적했다. 부문별로 보면 내수(103.7)와 채산성(102.0)은 긍정적으로, 투 자(100.0)는 보합, 수출(97.3)과 자금사정(98.2), 재고(101.8), 고 용(99.2)은 부정적으로 나타났 다. 재고는 100 이상이면 재고 과잉을 뜻해 부정적 답변이 된 다. BSI 9월 실적치는 96.1을 기 록했다. 부문별로는 고용(100.4) 을 제외한 내수(98.6), 수출 (96.1), 투자(98.8), 자금사정 (97.3)), 재고(102.9), 채산성 (95.5)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부 진했다. 전경련 홍성일 재정금융팀장 은 “경기 전망치가 긍정적으로 나타나긴 했으나 경기회복 신호 로 보기에는 조금 더 지켜볼 필 요가 있다”며 “향후 미국 금리 인상과 중국 경제 불안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편리성·저비용 무장한 ‘핀테크 기업’ 금융업 잠식 온라인 대출 5~10년 안에 110억 연간 수익 전망
LG전자, 중남비 프리미엄 가전 공략 강화 미국 올란도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중남미 가전 전략 및 신제품 발표회에서 현 지 거래선 관계자들이 LG의 '트윈워시' 세탁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
국내 기업 ‘외국인 임원 100명 시대’… 삼성맨 80% 전체의 1.5% 차지… 삼성전자 57명 압도적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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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13명), 삼성엔지니어링(6명), 삼성SDI(3명), 삼성전기(2명) 등 모두 81명의 외국인 임원이 포진 했다. 100대 기업 외국인 임원 10명 중 8명은 ‘삼성맨’인 셈이다. 삼성전자에는 부사장급 외국 인 임원도 3명이나 된다. 팀 백스 터(54), 왕통(53), 데이빗 스틸(49) 부사장이 주인공이다. 미국 로저 윌리엄스대 출신의 백스터 부사장은 미국법인에 재 직 중이고 중국 북경우전대출신 인 왕통 부사장은 중국판매법인 담당 임원이다. MIT 박사 출신의 스틸 부사장은 북미총괄 기획홍
보팀장으로 활약 했고 현재 커뮤니 케이션팀 소속 임 원이다. 삼성에 이어 외 국인 임원이 많은 기업은 한온시스 템(구 한라비스테 온공조) 4명, LG전 자 3명, 현대자동차·대한항공·CJ 제일제당 각 2명 등이다. 순혈주의가 강한 포스코를 비 롯한 철강업체와 조선·중공업 부 문에는 외국인 임원이 단 한 명도 없었다. 외국인 임원의 평균 연령은
52.8세로 파악됐다. 최고령 임원은 올해 68세로 SK 이노베이션에 재직 중인 라그하 반 아이어 수석연구원이다. 아이 어 수석연구원은 2013년 11월 SK 이노베이션 임원으로 합류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금융기술이 점차 고도화되면 서 앞으로 핀테크 기업이 금융 업을 잠식할 가능성이 커질 것 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KB금융경영연구소 강서진 연 구원은 ‘글로벌 금융회사의 핀 테크 도입과 골드만삭스의 사 례’ 보고서에서 “디지털 채널,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저비용, 편리성으로 무장한 핀테크 기업 이 지속적으로 기존 은행의 영 역을 파괴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핀테크(FinTech·금융과 정보기 술의 융합)가 금융업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지난해 글로벌 핀테크 기업 투자규모는 120억 달러를 웃돌았다. 2013년과 비교해 3배 이상 증 가한 규모다. 이러한 투자로 날개를 단 핀 테크 온라인 대출업체는 5~10 년 안에 110억 달러 규모로 연 간 수익을 낼 전망이다. 2014년을 기준으로 글로벌 은행들이 대출을 통해 얻는 연 간 수익의 7%에 해당하는 금액
이다. 핀테크 업체의 이 같은 파죽 지세에 웰스파고, 바클레이즈, 씨티그룹 등 글로벌금융기관들 은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들 은행은 핀테크 스타트업 (신생기업)을 선정해 투자뿐 아 니라 업무공간 제공, 멘토링 등 도 함께 제공한다. 강 연구원은 이들 은행 가운 데 부자들의 자산관리와 대기업 고객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 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변신 을 주목했다. 골드만삭스는 정보기술(IT) 환 경이 급변한 2013년 이후 빅데 이터 관련 핀테크 기업에 77건 을 투자하고, 온라인을 활용한 소매금융 사업에 진출하는 등 하드웨어를 경량화하는 데 힘을 쏟았다. IT인력도 지속적으로 확충하 고 있다. 그룹 내 프로그래머와 엔지니어 등의 인력은 약 9천명 으로 전체 정규직 3만3천명의 27%에 달한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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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10월 1일 목요일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10월 1일 (목) 서울
전국 흐리고 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늦은 오 후에 북서쪽부터 그치기 시작하여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 고, 그 밖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부 는 곳이 많겠으니 유의해야겠다. 아 침 최저기온은 13도에서 20도,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4도가 되겠 다. *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으 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유감식씨 “통일 희망 절대 못 버려”
청주
대구
18/24
17/23
대전
17/23 전주
부산
18/22
19/24
제주
19/24
지역 날씨 기온
23/28 맑음
비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눈
흐림
비후 갬
딸기테마공원 내년 5월 개장 양주, 50억원 들여 조성 경기도 양주시가 내년 5월 은 현면 도하리 12만1000㎡에 딸 기테마공원을 개장한다. 시 관계자는 30일 “현재 딸기 테마공원 공정률이 98% 상태 로, 다음달까지 조형물과 그늘 막 설치 등을 마칠 계획”이라면 서 “딸기 수확철과 관련 축제 일 정 등을 감안해 내년 5월 개장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앞서 2009년 농림수산 식품부의 농어촌테마공원 조성 공모사업에 지역 특산물인 딸기 를 주제로 한 다양한 농촌체험 을 할 수 있는 ‘딸기테마공원’을 신청해 선정됐다.
“일주일 뒤 돌아오자 했는데 64년이 흘렀네요”
17/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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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시는 이듬해부터 국비 등 50 억원을 들여 도하리 농기계센터 옆 터 12만1000㎡에 딸기테마 공원을 조성해왔다. 공원은 딸기전시관, 딸기체 험온실, 주말농장, 생태숲, 산책 로, 종합관리동으로 구성된다. 또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전 통온실과 야생화원, 환경교실, 농촌체험공원, 피크닉장 등 자 연학습체험시설도 갖춘다. 시 관계자는 “테마공원이 개 장하면 지역 축제와 다양한 이 벤트를 열 계획”이라며 “관광객 유치와 지역 농산물 홍보 등 지 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실향민 마을 경기 포천 관인면 냉정리 “일주일만 있다가 돌아온다고, 쌀 두어 말이랑 깨소금을 챙겨 어 머니를 따라 나왔는데…”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냉정1 리에 사는 유감식(77·사진) 씨는 1951년 9월 전쟁통 속 피난길에 올랐다가 이산가족이 됐다. 어머니, 여동생 한명과 함께 내 려왔고 아버지는 더 어린 여동생 둘과 데리고 고향에 남았다. 시간이 흘러 귀향의 약속을 못 지킨 지 어느새 64년이다. 유씨의 고향은 황해도 연백군 송봉면 송현리. 해안가(경기만)에 서 불과 2㎞ 떨어진 동네다. 전쟁이 길어지자 송봉면 주민 들은 1951년 9월 용매도에서 연 평도를 거쳐 미군 LCT전함을 타 고 전남 여수(당시 여천군)까지 갔다. 배에 탄 피난민 수만 5천 700명이나 됐다고 한다. 유씨 나 이 열네살 때였다. 여수에선 남의 집에 방을 얻는 식으로 뿔뿔이 흩어져 살던 송봉 면 주민들은 휴전이 되자마자 다 같이 북한 가까이 가서 살기로 했 다고 한다. 군·면·리 실향민 대표 들이 답사까지 가 찾아낸 게 바로 이곳, 북한이 코앞인 관인면 냉정 리다. 냉정리로 올라가는 길은 배가
아닌 기차에 몸을 실었다.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까진 기차를 탔고 이어 미군 트럭으로 옮겼다. 유씨는 휴전 이듬해인 1954년 3월 실향민 230여세대가 북녘 고 향을 바라보고 이곳에 모여 살기 시작한 것으로 기억했다. “집 한 채 없고 땅도 다 황무지 였는데 집도 짓고 땅도 갈고 고생 을 무지 했다”고 했다. 그랬던 이 곳이 이젠 땅이 비옥하기로 유명 한 지역이 됐다. 행정구역상 포천 시이지만, 철원 동송읍과 붙어 있 어 ‘철원평야’로 묶인다. “우리 동네가 농사가 잘된다”며 자랑을 하는 그에게 이제는 냉정 리가 고향이나 다름없다지만 가
족을 두고 온 ‘진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말로 다 못하는 듯했다. 키 180㎝에 건장한 체격의 유씨 는 아직 ‘사나이’라는 말이 어색하 지 않을 정도로 강인해 보였지만 기자가 ‘황해도’란 단어를 꺼내기 만 해도 눈물이 글썽일 정도로 실 향의 아픔은 컸다. 유씨는 “이번에도 이산가족 신 청을 했지만 안 됐다”면서 “원 래부터 이북 얘기는 잘 안 하는 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고향 땅에 가서 보고 싶은 것, 여동생을 만나면 묻고 싶은 말과 해주고 싶은 얘기 등을 캐물었지 만 돌아오는 답은 없었다. 이어지
월동지 이동하는 슴새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냉정리 마을 전경.
는 침묵 속에 한(恨)의 세월이 묻 어났다. 냉정리 마을에서 지금까지 이 산가족을 만난 사람은 딱 한 명뿐 이었다고 한다. 그마저도 북한에 있는 형이 남한의 동생을 찾았을 때였다. 통일만큼이나 이산가족
상봉도 이뤄지기 어려운 꿈같은 일인 셈이다. 그래도 유씨는 포기하지 않는 다고 했다. 그는 “이른 시일 내로 통일이 될 거라는 희망은 절대 못 버린다”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전남 신안군 흑산면 구굴도는 ‘바다새 천국’이다. 월동지로 이동하는 슴새가 구굴도 바다 위를 힘차게 날아 사진=연합뉴스 오르고 있다.
메르스 때문에 두 번 우는 소 상공인
건물 폐쇄로 장사 못하고도 보상 못 받아 현행법상 건물 소유주만 손실보상 대상… 피해 상인들 비대위 구성해 보상 요구 경기도 구시시 T프라자에 입점 해 파스타 식당을 하는 고인주 씨 에게 지난 6월은 악몽이었다. 이 건물에 있던 A병원에서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 생하면서 6월 21일부터 7월 1일 까지 건물이 폐쇄되는 ‘날벼락’을 맞은 것. 여름 대목을 앞두고 고씨는 21 일 일요일 오전 식당에 나와 손 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가 갑작 스럽게 “건물이 폐쇄됐으니 나가 라”는 경찰과 보건소 사람들의 말 에 슬리퍼만 신고 밖으로 빠져나 가야 했다. 파스타를 만들기 위한 밀가루 등 음식재료는 그대로 둔 채였다.
밖에 나가고 나서야 이 건물에 있는 병원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 생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7월 1일 건물폐쇄가 풀리며 돌 아온 식당은 말 그대로 엉망이었 다. 부패한 음식재료를 버리고 청 소하는 데만 꼬박 사흘이 걸렸다. 메르스로 인해 식당운영을 못 하면서 고씨가 입은 피해는 컸다. 하루 평균 100여명의 손님이 찾아 와 90만∼100만원 올리던 매상이 날아갔다. 1000만원이 넘는 매출 손실에 식재료 폐기 피해금 250여 만원을 포함하면 11일 동안의 피 해액은 1250여만원이 된다. 문제는 고씨처럼 메르스로 인 해 피해를 본 상공인에 대해 누구
사건
도 보상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현행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0조1항은 감염병 관 리시설로 이용되면서 손실이 발생 했을 경우 손실보상대상자를 ‘건 물 소유주’로 한정해 건물 임차인 인 소상공인은 보상 근거가 없다. 고씨는 이 건물에 입점한 소상 공인 62개 점포 가운데 40개 점포 와 함께 ‘메르스 피해 비상대책위’ 를 구성해 손실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40개 업소의 총 피해액이 현재 영업을 못한데 따 른 직접피해액 17억원과 간접피 해액 10억원을 포함해 총 27억원 으로 추산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돋보기
분당선 이매역서 신원불명 남성 전동차에 치여 숨져 지난 29일 오후 10시 3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의 지하철 분당선 이매역 인근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서울 방면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이 현장 CC(폐쇄회로) 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이 남성은 스스로 선로로 내려가 서현역 방향으 로 300m가량 걸어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전동차 운행이 20여분간 중단됐다 가 재개됐다. 경찰은 사망자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부산 연안 통발어선서 화재… 1명 사망·7명 구조 지난 29일 오후 1시 52분께 부산 사하구 나무섬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통영 선적 통발어선 7 성훈호(29t)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미처 선체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선장 이 모(65) 씨가 조타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불 을 피해 바다로 뛰어든 강 모(56)씨 등 선원 7명은 지나가던 어선에 구조됐다. 해경은 폭발음 후 배가 불길에 휩싸였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왜 험담해’ 흉기로 회사 동료 찌른 50대 붙잡혀 충북 충주경찰서는 회사 동료를 흉기로 찌른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흉기 등 상해)로 이모(5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씨는 전날 오후 9시 45분께 충주시 교현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회사 동료 임모(57) 씨를 불러내 말다툼을 하던 중 임씨의 허벅지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한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허벅지 7㎝가 찢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씨는 경찰에서 “임씨가 회사 내에서 나에 대해 험담을 하고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돌아다녀 홧김에 그랬다”고 말했다.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올해 상반기 아동학대로 12명 숨져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집계… 아동학대 80% 가해자는 부모 돼 아동학대 판정 건수는 더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아동학대 판정건수는 아동학대 에 대한 관심 증가와 처벌 강화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판정 건수는 2001년 2105건에 서 2007년 5581건으로 급증한 뒤에는 2008년 5578건, 2010년 5657건, 2012년 6403건, 2013년 6791건 등으로 완만하게 늘어났 지만 작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작년 아동학대 판정 건수는 1만 27건으로 처음 1만건을 넘어섰는 데, 상반기 추세로 보면 올해는 이 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아동학대 사례의 가해자 중에서는 부모가 81.7%(4439명) 으로 가장 많았다. 친부가 전체의 47.6%(2583명)를 차지했으며 친모 는 29.8%(1621명)를 기록했다. 또
계부·모는 4.1%(222명)였고 양부· 모는 0.2%(13명)이었다. 한편 유치원 교사·교직원(88 명), 보육교직원(245명) 등 보육 시설 종사자가 가해자인 경우는 6.1%(333명)로 집계됐다. 아동학대가 발생한 장소 역시 ‘아동의 가정 내’가 82.6%(4천485 건)로 가장 많았다. 어린이집(246 건)이나 유치원(77건)인 경우는 5.9%(323건)였다. 아동 학대는 신체학대, 정서학 대, 성학대, 방임 등 4가지로 나뉜 다. 신체학대와 정서학대가 합쳐 진 경우가 1822건으로 가장 많았 으며 정서학대 1천3건, 신체학대 890건, 방임 889건, 정서학대+방 임 274건, 신체학대+정서학대+방 임 235건, 성학대 142건 순이었다.
유지문으로 ‘기름 유출 뺑소니’ 검거
정박 중 연료이송작업을 하다 해 상에 기름을 유출했으나 방제작 업이나 신고없이 도주했다. 해경은 현장에서 기름 시료를 채취해 유지문을 확보한 뒤 부산, 창원, 여수해양경비안전서의 도 움을 받아 기름 유출선박 색출에 나서 10일 만에 이 선박을 찾아냈 다. 유출한 기름 유지문과 선박 연 료통에 있는 기름의 유지문이 똑 같았기 때문이다. 이어 같은 달 18일 영도구 청학 동 앞 해상에서 벙커A유 25ℓ를 유출하고 도주한 J호(예인선, 64t)
올해 상반기 아동학대로 12명 의 아이들이 생명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로 인한 피해자는 5천 명을 넘어섰다. 학대 사례 10건 중 8건의 가해자는 아이의 부모였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의 ‘2015 년 상반기 아동학대 현황’에 따르 면 올해 상반기 아동학대로 숨진 아이의 수는 모두 12명에 달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17명이 숨진 작 년보다 더 많은 아동학대 사망자 가 올해 나올 수도 있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등에 접 수된 아동학대 의심사례는 모두 9471건이며 이 중 5432건(피해자 1명에 대한 아동학대는 1건으로 분류)이 아동학대 판정을 받았다. 접수된 아동학대 의심사례 중 388건이 ‘조사 진행 중’으로 분류
한달만에 선박 2척 색출 해상에 기름을 버리고 달아났 다가는 큰코다친다. 사람에게 지 문이 있듯이 기름에도 고유의 특 성을 지진 지문이 있어 이를 추적 하면 어떤 선박이 기름을 버렸는 지 금방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9월 에만 유지문 분석을 통해 기름을 부산항에 몰래 버리고 달아난 선
박 2척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유지문은 사람의 지문처럼 기 름이 함유한 탄화수소 등을 정밀 분석하면 그래프상으로 고유한 특성을 보이는 것을 지칭한다. 남해해경은 지난 17일 부산 감 천항 서방파제 앞 해상에 벙커A 유 20ℓ를 유출한 혐의로 부산선 적 예인선(277t)을 찾아내 선장 등 을 입건했다. 이 선박은 지난 6일 감천항에
2015년 10월 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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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미성년 성추행했다고 무조건 해고 안돼” 술에 취해 미성년자를 성추 행한 직원도 무조건 해고할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회 사 측은 ‘성범죄 직원은 100% 퇴출’이란 내부 원칙이 있다고 항변했지만 법원은 인정하지 않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 13부(반정우 부장판사) 법원 는 대기업 H사가 중앙 노동위원회를 상대로 ‘직원 A 씨의 해고를 인정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 다고 밝혔다. A씨는 13세 여자아이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2013년 12월 법 원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 았다. 근무복을 입고 술에 취한 상태로 ‘같이 밥을 먹자’며 허 벅지를 쓰다듬은 죄였다. 회사 징계위원회는 이듬해 항소심이 진행 중이던 무렵 A
씨가 1심 유죄 판결을 받았다 는 이유로 그를 해고했다. 항소심도 A씨의 혐의를 그대 로 인정했고 유죄 판결은 확정 됐다. 하지만 A씨는 해고 결정이 너무 과하다며 지방 노동위원회 에 구제 신청을 냈다. 그리고 위
“구체적인 피해발생 증거 원회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회사에 복직을 명했다. 그러자 회사는 위원회의 결정을 따를 수 없다며 정식 소송을 냈다. 회사측은 재판에서 “A씨의 성 추행 사실이 알려지면 회사의 대외신용도가 훼손돼 업무에 부 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 다. 또 그간 성범죄 유죄 판결을 받은 근로자는 해고했다며 예외 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와 회
사의 고용관계가 사회 통념상 계속될 수 없을 정도에 이르렀 다고 할 수 없다”며 “이 사건 해 고는 정당한 이유 없는 해고”라 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A씨의 유죄 판결로 회사 신용과 명예가 실추된다 하지만 이는 추상적인 주장에 불과하다고 말 없어” 했다. 구체적으로 회사 에 어떤 피해가 발생했는지 증 거가 없을뿐더러 다른 직원들 은 대부분 A씨의 범죄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또 A씨가 위원회 결정으로 복 직한 이후 업무가 정상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범 죄 사실로 협력업체와 업무가 어려워진다면 해고할 게 아니라 다른 자리로 배치하는 게 정당 한 조치였다고 지적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도 해경의 유지문 분석 끝에 4일 만에 잡혔다. 남해해경은 해상기름유출 행위 를 예방하려고 ‘해상 유통 연료유 유지문 도감집’을 만들어 활용하 고 있다. 이 도감집은 기름의 포화탄화 수소 크로마토그래프 등 각종 화 합물의 크로마토그래프를 수록하 고 있어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유 출유의 유종을 신속히 파악, 유출 선박을 검거하는 데 큰 도움을 주 고 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年 3650% 살인이자’ 불법 대부업자들 징역형 악질적 ‘2차 추심’도… 가족위협·망신주기·통장뺏기 연 3천%가 넘는 고금리로 돈을 빌려주고 이를 갚지 못하는 채무 자를 협박하거나 악질적으로 괴 롭힌 불법 대부업자들이 징역형 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3단독 나상 훈 판사는 무등록 대부업을 한 혐 의(대부업법의 등록 및 금융이용 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이모(34)씨에게 징역 1년 에 집행유예 2년을, 홍모(41)씨에 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씨 등은 2013년 4월부터 올 3 월까지 생활정보지에 ‘소액 당일 대출’ 광고를 한 뒤 이를 보고 찾아
온 112명에게 돈을 빌려주고 법정 이자율보다 훨씬 높은 이자를 받 아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등록된 대부업체가 개인에게 돈을 빌려줄 때 이자율 상한선은 작년 4월 2일 이전에는 연 39% 였고 이후에는 연 34.9%로 낮아 졌다. 미등록 대부업자는 작년 1 월 이전에는 연 30%, 이후에는 연 25%까지만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씨 등이 법정 상한선 을 훌쩍 넘겨 채무자들에게 적용 한 이자율은 최고 연 3650%에 달 했다. 112명에게 빌려준 원금은 7450만원이었지만, 받아 챙긴 이 자는 원금의 배를 넘는 1억7673
만원이었다. 돈을 제때 갚지 못한 채무자는 갖가지 방법으로 괴롭 히는 등 불법 채권추심 행위도 서 슴지 않았다. 이씨는 작년 6월 채무자 A씨가 기일 안에 대출금을 갚지 못하자 홍씨를 시켜 이른바 ‘2차 추심’을 하도록 했다. 2차 추심은 사채업계의 은어로, 가혹한 수단을 써 가며 불법적으 로 대출금 상환을 요구하는 행위 다. 가족·친지 위협, 회사를 찾아 가거나 지인에게 알려 망신 주기, 통장·카드 강탈 등이 대표적이다. 홍씨는 A씨에게 1시간 가격으 로 전화를 걸어 욕설을 퍼부으며 “네 가족에게 전화해서 돈을 받을 까”라고 협박한 뒤 실제 A씨의 부
인과 아버지, 형 등에게 10여 차 례씩 전화를 걸어 빚 독촉을 했다. 그해 5월 초에는 또 다른 채무 자 B씨에게 수십 차례 문자메시 지를 보내 상환을 독촉하다 B씨 가 다니는 회사 동료에게까지 전 화를 거는 등 압박했다. 이들은 돈을 못 갚은 채무자에 게서 이자 대신 통장과 직불카드 등을 받아내 이른바 ‘대포통장’처 럼 영업에 사용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채무자들로부터 건네 받은 대포통장 등으로 무등록 대 부업을 하면서 이자율 제한을 넘 어 연이율 3650%의 이자를 받고 그 과정에서 불법 채권추심 행위 를 해 죄질이 무겁다”고 질타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도로 날 폐철도 부지 임대한 업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폐철도 부지에 도로가 난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입찰에 나서 사진=연합뉴스 낙찰받은 경남 진주 레일바이크 운영업체의 선로가 도로에 막혀 있다.
절도 잦은 곳에 ‘특수형광물질’… 범죄 44% 줄었다 전담경찰관 지정… 1700여곳에 전문방범진단 부산 동래경찰서는 절도사건이 잦은 곳에 특수형광물질을 바르고 경고 안내판을 달았더니 절도범죄 가 크게 감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경찰은 올해 7월 사직지구대를 시범지역으로 선정, 절도범이 침 입하기 좋은 담이나 가스배관, 방 범창, 문틀 등지에 특수형광물질 을 바르고 ‘경고 - 이 지역은 특수 형광물질을 활용한 도난방지구역
임’이라는 경고판을 설치했다. 특수형광물질은 맨 눈으로는 보 이지 않지만 특수 자외선 현출기 를 비추면 특별한 빛을 발산한다. 옷이나 피부에 한번 묻으면 쉽 게 지워지지 않아 범인을 잡는 데 큰 역할을 하며 법정에서도 결정 적인 증거로 채택된다. 절도사건이 잦은 곳에 적용해 봤더니 절도사건이 44% 감소했
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특수형광물질을 활용한 범죄예방 사업을 동래구 전 지역 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동래경찰서는 또 전담 경찰관 을 지정해 현금을 많이 취급하는 금은방, 주유소, 편의점 등 1700 여 곳을 찾아 전문 방범진단을 해 보안등 같은 방법시설을 늘리고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도록 제 안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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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IT
2015년 10월 1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가상현실이 CES 2016에서 현실화 된다 내년 1월 6일부터 4일간,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미국가전협회(CEA)가 가상현 실 산업의 빠른 성장을 반영하여 CES 2016에서 게임 및 가상현실 장마당(Gaming & Virtual Reality Marketplace) 행사장을 확대한다 고 30일 발표했다. CEA가 소 유 하 고 주 관 하 는 CES는 소비자 용 기술사업을 전 문으로 하는 세계 모든 기업체들 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서 오 는 2016년 1월 6~9일 미국 네바 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40 여 개 업체가 가상현실 시스템 및 환경 용 차세대 몰입적 멀티미디
어와 모바일 기기, PC 및 콘솔에 사용하는 최신 게임 하드웨어, 소 프트웨어 및 액세서리 등을 전시 할 예정이다. 게임 및 가상현실 장 마당 공간은 전체적으로 2015년 CES때 보다 77% 확대된다. 이 장마당에 참가하는 주요 업 체는 오큘러스(Oculus) VR, 버튜 익스(Virtuix), 스피로(Sphero) 등 이며 이외에도 많은 기업이 참 가한다. CEA의 카렌 춥카(Karen Chupka) 기업 비즈니스 전략 및 CES담당 수석 부사장은“가상현 실 및 증강현실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360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고 외국의 주요 랜드마크의 내 부를 탐색하며, 공포증 환자를 치 료하고 의료진을 더 효과적으로 교육 훈련하며 행사에 가상으로 참여하는 등의 여러 가지 의미 있 는 진전이 이루어졌다”며“CES 2016의 게임 및 가상현실 장마당 에서는 장래성 있는 이 산업분야 에서 진전을 이루고 있는 모든 몰 입적 혁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 다” 고 말했다. CEA에 따르면 2016년에는 가 상현실 헤드셋의 판매가 올해보 다 500% 급증해 120만대가 판매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제품의 올해 말까지의 총 매 출은 440% 증가한 5억 4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CES는 2016년 에 처 음 으 로 3000제곱 피트 넓이의 증강현실 장마당을 개설하여 새로운 것을 학습하고 경험하는 방식을 바꿔
놓을 수 있는 와해성 신기술을 전 시할 예정이다. 많은 전시 업체 중 특히 미국항 공우주국을 위한 ASRC 페더럴 (ASRC Federal for NASA), 막센트 (Marxent) 및 옥시피털(Occipital) 등은 헤드셋, 스트럭처 센서, 소프 트웨어 등을 포함한 최신 증강현 실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다. 게임 및 가상현실 장마당과 증 강현실 장마당은 서로 인접한 라 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의 사우 스 홀(South Hall) 2와 세계무역 센터에 설치한 CES 테크 이스트 (CES Tech East)에 위치하여 서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 된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ICT 인프라로 중소기업 경쟁력 UP KT ‘기가 오피스’ 10개월 만에 700개사 가입 KT는 ICT 인프라를 통합 제공 하는‘기가 오피스(olleh biz GiGA office)’서비스가 출시 10개월 만 에 700개사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기가 오피스’ 는 사무실과 인접 한 KT 지사를 GiGA LAN으로 연 결하여, KT지사에서 장비 호스팅, 인터넷 접속, 보안, 통합관제 솔루 션 등 기업 ICT 운영 전반에 필요 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KT만의 차 별화된 기업용 토탈 ICT 솔루션이 다. 지난 해 11월 17일 출시한 이 후, 7개월만에 300개사가 가입했 으며 그 후 3개월만에 700개사로 가입 고객이 2배 이상 급증했다. 기가 오피스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KT는 중소기업 운영에 필요한 필수 서 비스를 통합하여 저렴하게 제공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중소기업들은 지금까지 통신실이나 서버 장비를 위한 공 간을 별도로 두고 네트워크를 관
리하면서 고가의 인프라 구축과 관리 문제, 공간 및 장비 유지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기가 오피스’ 를 이용하 면서 체계적인 LAN 관리, 준 IDC 급 시설 이용, 각 기업별 환경에 맞는 실시간 네트워크 구성 등을 통해 관리 비용은 줄이고 통신 IT 서비스는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 용할 수 있게됐다. 또한 네트워크 성능과 트래픽, 장애 등을 실시간 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통합관 제 시스템도 제공해 언제 어디서 나 모바일 또는 PC를 통해 ICT 자 원의 정확한 현황 파악과 이상 징 후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 하다. KT 기업솔루션본부장 이선우 상무는“기가 오피스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ICT 인프라 통합 제공하 여 전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 업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것”이 라고 말했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KT는 ICT 인프라를 통합 제공하는 ‘기가오피스’ 서비스가 출시 10개월 만에 700개사를 돌파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KT 직원들이 ‘기가 오피스’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KT ‘통신 130년’ 야구 이벤트
KT가 최근 경기도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대한민국 통신 130년’을 기념하는 고객 이벤트와 그룹 사진=KT 임직원들이 참여한 대규모 응원전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8천5백여명의 KT 임직원이 응원을 펼치고 있다.
LG전자-구글 ‘넥서스5X’ 공개 CJ헬로비전, 티브로드, OCN 등 볼거리 다양 LG전자와 구글이 29일(미국시 간기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 제 6.0버전‘마시멜로’ 의 레퍼런 스폰‘넥서스5X(Nexus 5X)’ 를공 개했다. 이 제품은 2012년‘넥서스4’ , 2013년‘넥서스5’ 에 이어 구글과 의 세 번째 합작품이다. 구글은 30일부터 한국, 미국, 캐 나다, 영국, 아일랜드, 일본 등 6 개국에서 온라인 웹사이트‘구글 스토어’ 를 통해 예약 판매를 개 시했다. 또 10월 19일(미국시간기 준)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약 40개국에서 온·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구글스토어’판매가는 부가세와 배송료 등을 포함해, 16GB버전 50만9천원, 32GB버전 56만9천원이다. LG전자는 10월 20일부터 국내 이동통신사 3사의 오프라인 매장 에서도‘넥서스5X’ 를 출시해, 보 급형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 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넥 서스5X’를 구매한 모든 고객은 ‘요금할인제’혜택을 받을 수 있 고, 오프라인 구매 고객은‘공시 지원금’혜택도 선택 가능하다. ‘넥서스5X’는 최신 운영체제 ‘마시멜로’ 의 업그레이드된 기능 과 고사양 특화기능을 두루 탑재
LG전자와 구글이 29일(미국시간기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6.0버전 ‘마시멜로’의 레퍼런스폰 ‘넥서스5X (Nexus 5X)’를 공개 했다.
했다.‘마시멜로’운영체제는 △ 앱을 실행하는 중에 소프트키(가
SKT, IoT 서비스 질 높인다 스마트홈에 개인비서 플랫폼 ‘Be-me’ 적용 SK텔레콤이 가정용 사물인터 넷(IoT) 브랜드인‘스마트홈’에 자사 개인비서 플랫폼인‘비미’ (Be-me)를 적용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동 시에 스마트홈 파트너로 끌어들 인 SK텔레콤은 조만간 새 비즈니 스 모델을 공개하고 내년 상반기 까지 60개 기기를 서비스에 연동 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이르면 4 분기 중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 을 개선해 주인을 알아보는 똑똑 한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비미가 적용된 스 마트홈은 고객의 생활 패턴을 인 지해 특정 기기 가동을 추천할 수 있으며, 일례로 초기 단계의‘머 신 러닝’ (Machine learning)을 예 로 들었다. 매일 오전 7시 회사에 출근해 오후 7시 귀가하던 사람이 추석을 맞아 멀리 떨어진 고향으로 내려 간 경우 스마트홈이 에너지 절약 을 위해 플러그 차단을 제안하는 식이다. 집 주소를 입력하면 주변 습도 와 실내 습도를 비교해 제습기 가 동을 추천하는 솔루션은 이미 상 용화됐다. SK텔레콤은 서비스 고도화뿐 만 아니라 제휴사와 연동 기기 확 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30개 회사와 협력해 현재 5∼6 개인 연동 기기를 내년 상반기까 지 60개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집에 있는 모든 기기
가 스마트홈 플랫폼을 중심으로 가동이 가능해 금고 회사, 커튼 회 사 등 향후 다양한 업체들과의 제 휴를 통해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통해 4분기에는 전혀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공개할 수 있다 고 자신했다. 스마트홈은 주거 환경에 따라 다르게 설계된다. 고층 아파트에서는 창문 열림 감지가 별로 쓸모 없을 수 있고 양탄자를 까는 외국 욕실에서는 욕조 물 넘침 감지가 유용 할 수 있다. SKT는 장기적으로 현지에 맞는 플랫폼을 내세워 해외 진출도 고 려 중이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LG전자는‘넥서스5X’에 500 운데‘O’ )를 길게 누르면, 구글 나우(Google Now)가 앱 화면 내 만화소 전면카메라와‘LG G4’ 용을 분석해 관련정보를 자동으 와 동급의 이미지센서를 내장한 로 찾아주는 멀티태스킹 기능‘나 1230만화소 후면카메라를 적용 우온탭(Now On Tap)’△일정기 했다. 카메라 UX(사용자경험)도 대폭 간 사용하지 않은 앱의 자동 동기 화를 제한해 소모전류를 아껴주 강화해, 4K(풀HD 해상도의 4배) 는‘앱스탠바이(App Standby)’△ 동영상 촬영 기능과 초당 120프 최초 앱 다운로드 시, 노출을 원 레임 슬로우 모션 촬영 기능을 지 하지 않는 개인정보(주소록, 사 원한다. 또, 최근 출시된 디바이스 진, 네트워크정보 등)까지 일괄 동 에 속속 탑재되고 있는‘USB C타 를 적용해 연결 편의성을 의하지 않고 나중에 선택적으로 입 포트’ 동의하면 되는‘앱퍼미션즈(App 높였다. LG전자 MC사업본부 조준호 Permissions)’등 한층 업그레이드 사장은“ ‘넥서스5X’는 LG전자 된 기능을 구현했다. ‘넥서스5X’는‘넥서스’시리 와 구글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이라며 즈 최초로 제품 후면에 지문인식 재탄생한 웰메이드 제품” 센서를 탑재해,‘안드로이드페이 “합리적인 가격에 매력적인 기능 을 갖춘‘넥서스5X’ 로 글로벌 시 (Android Pay)’기능을 지원한다. 이라고 강조 구글은 미국을 필두로 국가별 장을 적극 공략할 것” 상황에 맞게 순차적으로‘안드로 했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이드페이’ 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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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15년 10월 1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23년만의 은행 인가 누가 따낼까… 4개 후보군 각축전 4대 컨소시엄 참여기업 40개 넘을 듯… 주주 영향력도 심사 금융당국이 연내 한두 곳에 내 줄 예정인 인터넷전문은행 예비 인가로 1992년 평화은행 이후 23 년 만에 은행시장에서 신규 진입 자가 탄생하게 된다. 인터넷은행은 이처럼 23년 만 의 인가로 출범하는 은행인 데다 가 혁신을 지향하는 새로운 서비 스를 제공한다는 점 때문에 참여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그간 준비 단계에서 참여를 선 언한 컨소시엄이 4곳이나 된다. 아직 500V컨소시엄이 세부 컨 소시엄 구성을 발표하지 않은 상 황인데도 나머지 3곳의 컨소시엄
참여기업만 30개에 달한다. 막차를 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참여기업은 40개를 훌쩍 넘 을 수 있다. 금융당국은 비금융주력자(산업 자본)의 참여가 많은 데다 4~10% 씩 나눠갖는 형태의 컨소시엄이 있을 것으로 보고 명목상 지분구 조뿐만 아니라 산업자본에 대해 선 실질적인 영향력까지 따질 방 침이다. △1금융권 + 2금융권 + ICT + 유통 기업 조합 많아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참여의 사를 공식화한 컨소시엄은 카카
오뱅크, 인터파크뱅크, KT컨소시 엄, 500V컨소시엄 등 4곳이다. 가칭으로 내세운 컨소시엄 이 름에 들어간 곳이 주도 기업이다. 인터파크와 KT가 공개한 주주 는 각각 10곳, 12곳이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 한국투 자금융지주, 국민은행 등 핵심주 주만 공개한 상태다. 500V는 중소벤처기업이 주축이 될 것이라고만 밝혔다. 이들 컨소시엄은 대부분 참여 기업이 추가될 가능성을 열어놓았 다. 인터파크 측 관계자는 “막판까 지 참여 여부를 놓고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인터파크와 KT의 주주구성은 비슷하다. 1금융권, 2금융권, 통신사를 포 함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유 통 기업이 결합된 형태인 것이다. 은행권에선 국민은행, 기업은 행, 우리은행이 참여한다. 증권에 서는 한국투자금융지주, NH투자 증권, 현대증권이 각각 카카오, 인 터파크, KT컨소시업에 참여했다. 이밖에 현대해상과 한화생명 같은 보험사와 웰컴저축은행도 컨소시엄에 이름을 올렸다. 대체로 카카오뱅크는 포털이, 인터파크는 유통 색깔이 강해 보 인다. KT컨소시엄은 주도업체인 KT와 우리은행이 모두 공공적 성
격을 띠고 있는 게 특징이다.’ △4대 컨소시엄이 내세운 강점과 지향점은 이들 컨소시엄이 밝힌 인터넷 은행의 지향점은 비슷하다. 빅데 이터에 기반한 혁신적이고 다양 한 서비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 지 않는 편리한 서비스 등이다. 정 부가 기대했던 중금리 대출 활성 화에 부응하는 모습도 보였다. 8월 13일 컨소시엄 구성을 발표 한 카카오뱅크는 최다 모바일뱅 킹 가입자를 확보한 국민은행, 금 융투자업의 강자인 한국투자금 융,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모바일 플랫폼 사업의 선두주자인 카카 오 등 핵심주주 구성상의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모바 일뱅크 모델을 공동으로 설계하 겠다고 강조한다. 다양한 핀테크 업체들과 연대 해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때와 장 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이용 할 수 있는 모델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울 예정이다. 8월 26일 컨소시엄 결성을 공 개한 인터파크뱅크도 “커머스, 통 신, 증권, 은행, 지급결제 등 각 업 계 선두회사들이 방대한 빅데이 터를 융합해 혁신성과 다양한 사 업모델을 확보할 것”이라며 중금 리 대출과 맞춤형 자산관리를 내 세웠다. 인터파크는 고객의 모든 생활 영역에서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하
는 ‘디지털 라이프 뱅크’를 지향하 겠다고 했다. 고객이 돈을 쓰고, 돈을 모으는 모든 생활영역을 포괄하는 서비 스를 하겠다는 것이다. KT 컨소시엄은 막판에 교보생 명이 참여를 포기하면서 지난 17 일에야 주주사 간 업무협약을 체 결했다. 편의점, 복지포인트, 결제 대행 등 다양한 산업와 서비스 간 의 융합을 추진해 혁신적인 서비 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KT 측은 “국내 최고 수준의 빅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새 로운 신용평정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중금리 신용대출 시장 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연금제도 만족도 조사 국민연금 2년째 ‘꼴찌’ 보험연구원 설문결과… 공무원·교직원연금 1등
KEB 하나은행 ‘대전 사이언스 퀴즈대회’ 후원 KEB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오상영(가운데) 대표가 최근 대전시청을 방문해 다음 달 9일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리는 사이언 사진=연합뉴스 스 퀴즈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권선택(오른쪽부터 세 번째) 대전시장에게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국인 내다판 주식 대금 사들인 주식 대금 추월 7개월만에 누적 순매도 전환… “증시 부진 더 길어지나” 우려 올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내다 판 주식 대금이 사들인 주식 대금을 추월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국의 기 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신흥국 자 산 비중을 줄이는 포트폴리오 조 정을 해온 데 따른 것이지만, 시장 수급 악화에 따른 증시 부진의 장 기화가 우려되는 대목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 식시장에서 지난 25일 외국인의 올해 누적 매수액(유가증권시장 과 코스닥시장 거래 합계)이 순매 도로 돌아섰다.
그 규모는 401억원으로 아직 크 지 않지만, 누적 매수액이 순매도 를 기록했다는 것은 외국인이 한 국 주식시장에서 올해 돈을 풀기 보다는 거둬갔다는 상징적인 의 미를 지닌다. 지난 2월25일 이후 7개월 만의 순매도 기록이다. 순매도 전환은 외국인 투자자 들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중국 의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주식을 대거 판 데 따른 것이다. 외국인은 한동안 유럽과 일본 등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에 힘입
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대거 ‘사자’ 주문을 내며 유동성을 공급하다 가 6월부터 기류 변화를 보였다. 실제 올 들어 외국인 투자자의 누적 순매수액은 지난 6월5일 10 조556억원을 정점으로 줄기 시작 했다. 특히, 지난 8월5일부터 9월15 일까지는 29거래일 연속 한국 주 식을 팔아치웠다. 이는 글로벌 금 융위기의 충격이 닥친 지난 2008 년의 33거래일(6월9일∼7월23일) 이후 두 번째로 긴 연속 매도 기간 이다. 이어 이달 16∼18일 사흘간
‘사자’에 나서기도 했지만 다시 닷 새(21∼25일) 연속 주식을 팔아치 웠다. 이에 따라 유동성 여건 악화로 증시 부진이 길어질 것이라는 우 려가 나오고 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 국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신흥국 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어 한국 시장에서도 외국인 매도세 가 더 길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다만, 매도 강도는 다소 둔화되 지 않겠느냐는 게 국내 증시 전문 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보험소비자들의 연금제도 만족도를 조사한 결 과 국민연금이 2년 연속 꼴찌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구원의 2014년, 2015년 소비자 설문조 사결과를 보면 공적연금, 개인연금, 퇴직연금, 국민연금 등 4개 연금에 대한 만족도를 5점 만점 으로 묻는 말에 국민연금이 2014년 3.35점, 2015 년 3.53점으로 모두 최하위에 그쳤다. 보험연구원은 매년 4∼6월께 제주도를 제외 한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 으로 보험산업 관련 이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 행해 결과를 발표한다. 연금 만족도는 설문조사 참가자 중 해당 연금 가입자에 한해 진행됐다. 2년 연속 1위는 모두 공무원·교직원·군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공적연금이었다. 공적연금에 대한 만족도는 2014년 4.24점에서 2015년 4.05점으로 다소 낮아지진 했지만 여전
히 가장 높았다. 2014년엔 개인연금(3.69점), 퇴직연금(3.67점) 이 2, 3위를 차지했고 올해에는 개인연금과 퇴직 연금이 나란히 3.69점을 받았다. 국민연금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2014년 42.2%에서 올해 52.6%로 많아졌다. 반면에 불만족한다는 답은 11.1%에서 4.5%로 떨어졌다. 그러나 올해 조사에서도 퇴직연금(0.7%), 개 인연금(1.0%)보다 불만족도가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많 았다. 40대 연령에서 국민연금에 불만족한다는 비중은 2014년 14.8%, 2015년 5.7%로 전 연령 대를 통틀어 최고였다. 직업별로는 2014년에는 화이트칼라(사무직) 의 불만족 응답률(13.6%)이, 올해 조사에선 은퇴 자(6.1%)가 가장 높았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연준 은행장들 연내 금리인상에 놓고 주장 엇갈려 시카고 “인상시기 늦춰야” vs 뉴욕 “10월 올릴 것” 미국 중앙은행이 연내에 기준 금리를 올릴 것인지를 놓고 미국 중앙은행 고위관계자들 사이에서 도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 은행장은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 시기를 늦추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권고한 반면에, 윌리엄 더 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장은 연 내, 특히 10월 기준금리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에번스 행장은 이날 마르케트 대학 연설에서 “최근의 경제상황 과 불안 요인을 고려할 때 미국 중 앙은행이 기준금리 정상화(인상) 시기를 늦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미국 중앙은행이 금 리 인상의 선결요건으로 설정한 인플레이션율 목표치(2%)가 저유 가, 임금인상률 저하, 달러화 강세 등으로 아직 달성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중앙은행이 금 리 인상 시기를 2016년 중반 이후 로 늦추는 게 낫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은 목표치에서 크게 모자란 1.3% 수 준에 머물러 있다. 에번스 행장은 저유가, 달러화 강세 기조의 영향이 내년 중반께 는 약화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 때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 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재차 강 조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산업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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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그늘 속 산업경기 금융·부동산업, 회복세 GDP갭률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과거에는 제조업 IT산업의 생 국내 산업 경기가 불황 국면에 서 벗어났다고 보기에는 이르지 현재 산업이 잠재치만큼 성장하 산이 비(非) IT산업보다 빠르게 증 만 일부에서 미약하나마 회복 조 지 못한다는 뜻이다. 가했지만 IT산업 성숙화, 세계 경 아울러 올 들어 내수, 수출 출하 기 침체로 지난해 3분기부터 IT부 짐이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이사대 가 모두 감소하는 ‘이중 불황’을 문이 비IT부문보다 낮은 성장세를 우는 ‘최근 산업경기의 5대 특징 겪는 가운데 수출 출하량이 더욱 보인다는 것이다. 과 시사점’이라는 그러나 저금리 보고서에서 “대부 기조가 지속하고 분 산업이 불황에 주택시장이 활성 빠져 있지만 금융· 내수·수출 출하 모두 감소한 ‘이중 불황’ 화하며 금융·보험, 보험, 부동산·임대 부동산·임대서비 서비스산업은 상 현대硏 “IT산업의 경기선도력 상실 우려” 스 산업은 성장세 대적으로 호조를 가 확대되는 추세 보이고 있다”고 밝 라고 진단했다. 혔다. 아울러 IT 기기 그는 최근 산업 경기를 전반적 떨어져 수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 보급 확대 등으로 온라인 쇼핑 부 다고 판단했다. 으로 부정적으로 진단했다. 문은 올해 2분기에 지난해 같은 올해 1∼7월 자동차, 조선, 기 기간보다 20% 이상 성장하는 등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이사대우 는 제조업 불황 속에서도 서비스 계, 화학, 금속 등 주력 수출 업종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 업이 선전하고 있지만 그 체력이 출하가 감소했는데 내수 출하에 적했다. 한계점에 다다른 상황으로 판단 선 기계, 자동차가 소폭 증가세를 주 이사대우는 “산업 경기 회복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 세를 강화하고 경제 전반의 활동 했다. 잠재성장률과 실제 성장률의 다. 성을 높이려면 재정 지출 확대와 신흥시장 경기 둔화 우려가 석 저금리 기조를 지속해야 한다”며 차이인 국내총생산(GDP)갭을 바 탕으로 계산한 GDP갭률을 보면 유, 선박, 자동차 등 일부 산업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도를 높 제조업은 지난해 3분기부터 마이 에 국한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 여 수출 부진에 대응하고 기업 투 고 있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스 자를 위해 규제를 완화해 서비스 너스(-)를 지속하고 있다. 서비스업은 지난해 3분기부터 럽지만, 경제 핵심 부문인 IT 산 업 수요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고 올해 1분기까지 플러스(+)를 유지 업의 경기 선도력이 상실됐다는 강조했다. 유명환 기자 했지만 올 2분기에 -0.4%로 소폭 점도 우려스러운 대목으로 진단 ymh7536@gmail.com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했다.
해수부, 8월 항만물동량 1.6% 증가 부산항 환적물동량 85만5천TEU로 역대 최고치 8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 만물동량은 총 1억1천769만t으 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 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입 화물은 9천850만t, 연안 화물은 1천919만t을 차지했다. 인천항, 울산항, 부산항은 수출 입과 환적 물동량이 작년 8월 대 비 각각 14.9%, 7.4%, 2.5%의 증 가세를 보였다. 반면 목포항, 동해·묵호항, 광양 항 등은 수출화물과 연안화물이 줄어 감소세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목재처리 물동량이 전년대비 29.7% 증가했고 모래 13.1%, 시멘트 12.4%, 유류 8.4%, 화공품 4.3%가 늘었다. 반면 기계류(-18.9%), 광석 (-6.6%), 자동차(-5.4%) 물동량
은 줄었다. 전국 항만의 비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8천253만t으로 2.1% 증 가했다. 인천항은 영흥화력발전소 발전 기 2기 증설에 따른 유연탄 수입 증가와 SK종합화학의 신규공장 증설에 따른 유류 수입 증가 등으 로 작년보다 21.6% 증가했다. 울산항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 른 유류 수출입 증가와 현대자동 차 신차 출시에 따른 자동차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작년보다 7.9% 증가했다. 반면 동해·묵호항은 인근 화력 발전소 설비고장에 따른 유연탄 수입 감소 등 영향으로 -10.4%, 광양항은 철강산업 침체에 따른 원자재와 철강제품 수출입 감소 로 -6.0%를 기록했다.
전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작 년 8월 대비 2.2% 증가한 212만7 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기록했다.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작년보다 4.4% 증가한 163만4천 TEU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 했다. 특히 부산항의 이달 환적물동 량은 85만5천TEU로 역대 환적물 동량 최고치를 기록했다. 광양항은 작년대비 13.2% 감소 한 17만3천TEU, 인천항은 1.9% 감소한 20만TEU로 집계됐다. 세계 10대 항만의 1∼8월 컨테 이너 물동량은 작년 같은 기간 대 비 1.1% 증가한 1억4099만TEU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부산항이 5.0% 증가한 1299만TEU를 처리 해 세계 6위를 유지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gmail.com
‘나홀로 성장’ 중국 TV 시장… “대화면을 공략하라” 2분기 中 대형 TV 비율 17%…북미 21% 바짝 추격 LG전자·삼성전자 등 中 대형 TV 시장 집중 ‘공략’ 올해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이 역성장하는 가운데 세계 최대 시 장인 중국은 ‘나홀로 성장’을 구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55인치 이상 대화면 TV 수요가 빠르게 늘 어나고 있어 한국 TV 제조업체들 도 이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전략 을 펼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 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세계 TV 시장 규모는 9천800만대로 전년 동기(1억300만대) 대비 5% 감소 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과 북미, 중 남미, 중동아프리카, 아시아(중국 제외) 등 모든 지역의 시장 규모 가 축소됐지만 중국은 유일하게 2290만대에서 2580만대로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에서는 특히 대화면 TV가 인기를 구가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2분기 기준 전체 TV 판매에서 55인치 이상 대형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중국이 17%로 북미(21%) 를 바짝 추격했다. 서유럽(11%), 일본(7%), 중동·아프리카(7%), 동 유럽(6%) 등보다는 월등히 높았 다. 특히 북미의 55인치 이상 비 중이 1분기 24%에서 2분기 21% 로 낮아지는 등 대부분 지역이 감 소했지만 중국은 1분기 15%에서 2분기17%로 상승했다. 수량 기준으로는 지난해 상반 기 278만3천대에서 올해 상반기 416만대로 무려 49% 증가한 것으 로 집계됐다.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TV의 평균 화면 크기는 41.7인치로 미 국(41.6인치)을 제치고 가장 큰 것 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중국에서 수익성이 높 은 대형 TV 구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자 세계 TV 시장을 선도하 는 한국 제조업체들도 이를 타깃 으로 한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 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중국 시장을 공 략하기 위한 전략모델로 지난 4월 울트라HD(UHD·초고해상도) ‘꽌 윈Ⅲ TV’를 출시했다. 60인치와 65인치 크기의 이 모 델은 웹OS 2.0을 탑재했다.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교육, 맛 집, 건강 등에 특화된 애플리케이 션 12종을 기본 탑재했다. 삼성전자의 UHD(초고해상도) TV UA55HU6008은 중국의 TV 관 련 정보사이트인 전시지가(電視 之家)의 ‘가장 인기있는 스마트TV 제품 순위’에서 당당히 1위에 올 렸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 TV 시장에서 삼성전 자는 2분기 20.8%의 점유율(주요 100대 도시, 매출액 기준)로 쟁쟁 한 현지업체들을 따돌리고 1위에 오르는 등 12분기 연속 선두주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LG전자, 중남비 프리미엄 가전 공략 강화 미국 올란도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중남미 가전 전략 및 신제품 발표회에서 현지 거래선 관계자들이 LG의 ‘트윈워시’ 세탁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
‘폴더블’ 시대 온다… 구부러지는 디스플레이 급성장 전망 IHS 테크놀로지, 플렉시블 출하량 중 절반 이상 전망 2020년이면 이른바 구부러지 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 시장에서 지갑처럼 접는 방식의 ‘폴더블(Foldable) 디스플 레이’가 절반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 따르 면 시장조사기관인 IHS 테크놀로 지는 최근 낸 자료에서 2016년 플 렉시블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 중 24.4%로 예상되는 폴더블 디
스플레이의 비중이 2020년에는 51.9%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 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폴 더블 외에도 일정 곡률로 휘어 져 몰입감을 높이는 ‘커브드’ (Curved), 구부릴 수 있는 ‘벤더블’ (Bendable), 돌돌 말 수 있는 ‘롤러 블’(Rollable), 잡아당기면 늘어나 는 ‘스트레처블’(Stretchable)’ 등 으로 분류된다.
2013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출하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커 브드는 2014년을 기준으로 출하 량이 감소세에 접어들어 2020년 까지 폴더블과 벤더블 디스플레 이에 상당 비중을 내 줄 것으로 예 상됐다. 폴더블의 경우 2016∼2020년 연평균 5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전망 속에 국내 대표 디스 플레이 업체들도 관련 디스플레 이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TV 제품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들어간 상 태다. 삼성은 단말기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스마트폰 개발에 나서 는 한편 기존 공장 라인을 플렉시 블 OLED 라인으로 전환하는 투자 에 들어갔다. LG디스플레이도 2016년 공개 를 목표로 접는 디스플레이 제품 개발에 나서는 등 차세대 디스플 레이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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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2015년 10월 1일 목요일
문화가 산책
이태원서 ‘모니카랑 놀자’ 개최 축제의 향연이 시작된다. 이주여성 자조단체 ‘톡투미’(Talk To Me) 가 문화축제를 꾸민 것. ‘톡투미’는 오는 3일 오후 1시 서울 이태 원에서 문화 축제 ‘2015 모니카랑 놀자’를 개최한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다문 화 상징 인형 ‘모니카(사진)’ 만들기와 각 나 라 전통놀이 체험, 문화 공연 등으로 꾸며 진다. 재활용 헝겊을 이용해 만드는 ‘모니카’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표현한 캐릭터 인형 으로, 동남아에서 매우 흔한 여성 이름이자 ‘먼 곳에서 온 사람’이란 뜻의 ‘머니까’란 말에서 따온 것이기도 하다. 톡투미는 이날 행사에 지역아동센터 아 이들과 다문화가정 아동을 초청해 학용품 과 ‘모니카’ 인형을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2010년 만들어진 톡투미는 봉사단 을 운영하며 ‘모니카’ 인형을 만들어 판매 한 수익금으로 국내 소외계층을 도와왔다.
다문화주의 문제 재고찰 숙대서 국제학술대회 열려 다문화의 문제 해결을 위한 자리가 마련 된다. 숙명여대 다문화통합연구소와 한국다문 화학회가 오는 8일 오전 9시 숙명여대 백 주년기념관에서 ‘위기의 시대, 다문화주의 에 대한 재고찰’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학자 10명이 발표자로 나서 다문화 사회 확대에 따른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 다. 정치심리학 분야의 권위자로 불리는 니 컬러스 발렌티노 미국 미시간대 교수가 인 종과 민족의 차이가 국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인권 전문가인 재일동포 서승 일 본 리쓰메이칸대 교수는 일본 다문화주의 의 과거와 현재를 진단한다. 또한, 이밖에 호주·홍콩·대만의 학자들이 각 나라의 다문화주의 사례를 소개할 계획 이다. 연구소 측은 “다문화 사회가 가속화하면 서 이에 대한 위기의식도 고조되는 상황” 이라며 “다문화주의의 명암을 짚어보고 공 존과 통합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 다”고 말했다.
거리의 아빠들에게 희망을
돌아온 흥행신화… 서스펜스 뮤지컬 ‘레베카’ 최고의 흥행작 뮤지컬 ‘레베카’가 오 는 12월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대전을 거쳐 2016년 1월 6일 예술의전 당 오페라극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 다. 2013년 초연 당시 원작자인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 이(Sylvester Levay)로부터 “한국 무대 가 세계 최고다”라는 극찬을 받은 뮤 지컬 ‘레베카’는 5주 연속 티켓 예매율 랭킹 1위,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 록해 국내에서 가장 성공한 서스펜스 뮤지컬로 손꼽힌다. 또한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연출상을 비롯해 무대상, 조명상, 음향
2016년 1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공연 엄기준·신영숙·김보경 등 탄탄한 라인업 상 등 5개 핵심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 를 안았다. 앙코르 공연이었던 2014년 ‘레베카’ 역시 평균 91%의 객석 점유 율을 기록하며 ‘레베카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감동적인 로맨스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 깊은 감정의 변화 를 절묘하게 담아낸 강렬한 선율, 극 의 긴장감을 높여주는 화려한 무대 등 뮤지컬 ‘레베카’가 가진 위력은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며 독보적인 명품 뮤지컬임을 입증했다. 또한 국내 관객들이 가장 열광했던 2막 첫 장면인 발코니 회전 신은 음악 과 무대 전환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맞 춰 극의 감동을 배로 끌어올린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뮤지컬 ‘레베카’는 등장 인물의 미묘 한 감정 변화가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가
“압도적인 경험”… ‘하늘을 걷는 남자’ 호평 뉴욕 국제 영화제 개막작 ‘하늘을 걷는 남자’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인셉션’,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조 셉 고든 레빗과 ‘포레스트 검프’, ‘캐스 트 어웨이’의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조우가 빛나는 영화 ‘하늘을 걷는 남 자’가 제53회 뉴욕 국제 영화제 개막작 으로 공개된 이후, 전세계 뜨거운 극찬 이 쏟아지고 있는 것. 최근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 된 ‘하늘을 걷는 남자’는 단숨에 전세계 유력 매체들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를 받았다. 특히 영화 상영 후,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특유의 스크린 기술의 진화, 생생 하게 그려낸 리얼 그 이상의 압도적인
경험, 조셉 고든 레빗만이 해낼 수 있 었던 유머러스와 긴장감을 오가는 특 유의 감정라인 등이 전세계 유력 매체
와 팬들의 뜨거운 찬사를 이끌어 냈다. Newark star-ledger는 “스크린으로 꼭 만끽해야 할 영화”, the list에서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만이 해낼 수 있었던 스크린 비주얼의 향연”라고 했 을 뿐만 아니라, hollywood reporter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마지막 40 분, 놓칠 수 없는 압도적인 경험을 선 사한다”고 극찬했다. 이 같이 ‘하늘을 걷는 남자’는 IMAX 3D 스크린으로 압도적인 경험을 선사 할 뿐만 아니라 휴머니티와 도전 정신 까지 겸비한 올 가을 최고의 영화로 급 부상해 눈길을 끈다. 한편,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는 오는 10월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최강 공포 ‘주온’… 토시오·가야코의 으스스한 비밀 공개
10일 ‘홈리스 문화제’ 개최 거리에 놓인 사람들을 위한 문화제가 열 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주최하는 노숙 인들이 참여하는 ‘홈리스 문화제’가 오는 10일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작년 열린 제1회 노숙인 창 작음악제 ‘거리의 아빠들, 희망을 노래하 다’에 이어 올해에는 ‘거리의 아빠들, 희망 을 선포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극과 노래, 전시가 어우러진 행사로 진행된다. ‘홈리스 문화제’는 지난해와 달리 서울뿐 만 아니라 대전, 부산 등 지방의 노숙인들 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문화제의 모든 준비과정은 영 화 ‘괴물’의 조감독으로 참여했던 김경모 감독이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고 있다.
정교한 특수분장 기술 공포영화 사상 가장 무서운 캐릭터 1위 ‘토시오’와 ‘가야코’의 베일이 벗겨 졌다. 역대 외화 공포영화 시리즈 중 흥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주온’시리즈의 최종편 ‘주온: 더 파이널’이 노하우가 집약된 특수분장 비밀을 공개한 것. 한번 보면 절대 잊혀지지 않는 토시 오와 가야코의 충격 비주얼은 16년간 독보적인 흥행력을 바탕으로 쌓인 ‘주 온’만의 정교한 분장기술의 힘이 컸다. 생전의 가야코는 불임에 고통 받는 여성으로 ‘누구의 아이라도 괜찮으니 낳게 해주세요’라는 대사를 주문처럼 외우며 등장한다. 제작진은 칼라 콘택트렌즈를 이용
역대 외화 공포영화 시리즈 중 흥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주온’시리즈의 최종편 ‘주온: 더 파이널’이 노 하우가 집약된 특수분장 비밀을 공개했다.
해 가야코의 눈동자를 크게 만들어 정 신을 잃은 듯한 사람의 공허한 눈빛으 로 그녀의 이상행동에 섬뜩함을 더했 다. 아울러 죽은 가야코의 일그러진 근 육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미세하게 잡 아내 핏줄이 도드라진 눈빛과 날카로
운 무언가로 찢어진 얼굴을 완성했다. 한편, 영화 ‘주온 : 더 파이널’은 가야 코와 토시오의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 한 사람들의 공포의 순간을 담은 극한 공포의 최종편으로 잊지 못할 공포감 을 선사할 예정이다. 10월 1일 개봉.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되기 때문에 연기력과 가창력이 출중 한 배우의 캐스팅이 무엇보다 중요한 작품이다. EMK뮤지컬컴퍼니는 고심 끝에 이에 걸맞은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 지었다. 2013년, 2014년 ‘레베카’ 무대를 빛 냈던 민영기, 엄기준, 신영숙, 김보경, 최민철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 컬 배우들과 명성만으로도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막심 역 의 송창의와 댄버스 부인 역의 김윤아, 차지연, ‘나(I)’ 역의 송상은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한편, 뮤지컬 ‘레베카’는 2015년 12
월 2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대 전 투어를 거친 후, 2016년 1월 6일부 터 3월 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 장에서 공연된다. 부산 공연은 10월 6일(화) 오전 10 시, 광주 공연은 10월 6일(화) 오후2시, 대전 공연은 10월 7일(수) 오전 10시, 서울 공연은 10월 7일(수) 오후 2시에 티켓을 오픈 한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예매 사이트 에서 가능하다. 공연 관련 자세한 문의 사항은 EMK뮤지컬컴퍼니 1577-6478 로 문의 하면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놓치면 후회할 대작 애니 허당 매력 ‘몬스터 호텔2’ 8월 북미박스오피스 1위… 크리스마스 이브 개봉 대박 애니메이션이 온다. 최근 북미에서 개봉한 애니메 이션 ‘몬스터 호텔 2(사진)’가 북 미 오프닝 주말 수익 4천 7백만 달러 돌파함과 동시에 쟁쟁한 경 쟁작들을 제치고 역대 북미 9월 개봉작 중 오프닝 주말 스코어 1 위를 기록한 것. 이는 ‘몬스터 호텔 2’가 같은 날 개봉한 앤 해서웨이, 로버트 드 니로 주연의 ‘인턴’보다 개봉 관이 1.1배 차이 나는 것을 감안 한다 해도, 1천 8백만 달러 수익 을 이끌어낸 ‘인턴’보다 무려 2배 이상 높은 성적인 4천 7백만 달 러 수익을 거둬내며 그 뜨거운 인
기를 입증하고 있다. 애초에 첫 주 북미 예상수익 인 3천 5백만 달러를 뛰어넘은 ‘몬스터 호텔 2’의 이 같은 기록 은 지난 2013년 개봉해 세계적 인 인기를 얻으며 제작비의 4배 가 넘는 수익을 벌어들인 바 있 는 ‘몬스터 호텔’의 오프닝 스코 어 4천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 로 과연 ‘몬스터 호텔2’가 전편을 뛰어넘는 흥행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스토리 로 2년 만에 돌아온 ‘몬스터 호텔 2’는 전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뉴 캐릭터 ‘데니스’와 함께 새로운 전개를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 텔 2’는 리틀 큐라 ‘마비스’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아 들 ‘데니스’의 정체를 밝 히기 위해 몬스터들 이 인간세상으로 나 오게 되면서 펼쳐 지는 좌충우돌 스 토리를 담은 작품 으로 오는 크리스 마스 이브에 개봉 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ntertainment
2015년 10월 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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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사도 ‘유아인’ 자체발광 훈훈 비주얼 화보급 스틸컷 대방출 깊이 있는 연기력 눈길 영화 ‘사도’ 자체발광 스틸 대방출 유아인의 빛나는 순간이 공개됐다. 최근 누적 관객 수 400만 명을 돌파 하며 입소문을 탄 영화 ‘사도’가 화보 급 비주얼을 자랑하는 유아인의 스틸 을 공개한 것.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 ‘사도’는 대 리청정을 하며 ‘영조’와 어긋난 관계 로 인해 깊은 고뇌에 빠지고, 할머니 ‘인원왕후’의 죽음에 술로 괴로움을 달 랜다. 아울러, 예술가적 기질이 뛰어난 ‘사 도’는 태어날 아들을 위해 기쁜 마음으 로 용 그림을 그리는 등 갈등과 고뇌, 혼란과 분노, 그리고 기쁨까지 ‘사도’
연예 단신
의 희로애락을 표현해낸 유아인의 모 습이 마치 화보를 연상케 한다. 아들 ‘어린 정조’를 곁에 둔 채 허공 을 향해 활 시위를 당기며 “허공으로 날아간 저 화살이 얼마나 떳떳하냐”라 고 말하는 장면은 아름다운 영상미와 유아인의 깊이 있는 연기력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진한 울림을 선사한다. 한편, 영화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 분)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 던 세자 ‘사도’(유아인 분), 역사에 기 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압도적인 몰 입감과 뜨거운 울림으로 역대급 정통 사극의 탄생을 알리며 전 세대 관객들 의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절찬리 상영 중.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김동완 “7년 만에 홀로 선다” 앤디·데니안 지원 사격 나서 김동완이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7년 만에 솔로 활동에 나선 김동완이 오 는 10월 미니앨범 ‘D’를 발표한다. 또한, 김동완은 미니앨범 ‘D’에 이어 오 는 11월 미니앨범 ‘W’를 출시할 예정이다. 김동완의 두 미니앨범에는 신화 앤디와 지오디 데니안의 피처링을 비롯해 프로젝 트 그룹 ‘스탠딩 에그’와 엠넷 ‘쇼미더머니 3’에 출연한 래퍼 씨잼 등 실력파 뮤지션들 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는 “다양한 뮤지션과의 작업을 통 해 김동완의 짙어진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시아준수’ 11월에 돌아온다 아시아투어 잠실 콘서트 확정
최현석 셰프, 허세가득 화성 생존법 공개
KBS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비하인드 스틸 공개
영화 ‘마션’ 콜라보 진행 패러디 예고 영상 대폭소 스타 셰프 최현석이 ‘마션’과 만났 다. 영화 ‘마션’이 콜라보레이션 예고 풀 영상(사진)을 공개 한 것. 이번에 공개된 풀 버전 영상은 ‘최현 석의 화성에서 살아가기’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최현석셰프는 영화 속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가 실험했던 불 피우기, 감자 재배하기 등 실제로 생 존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모두 직접 연 기했다. 최현석 셰프는 현장에서 건전 지를 연결해 불이 붙었을 때, 아이처럼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셰프의 장기인 요리를 이용 해 감자를 활용한 요리 방법 등을 제공 해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홍보영상에 참여한 최현석 셰 프는 “이런 작업에 참여한다는 것에 부담이 없진 않았다. 하지만 ‘마션’이 정말 재미있으면서도 기존의 SF블록 버스터와는 다른 영화라 꼭 관객들에 게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긍정적인 마크 와트니 캐릭터와 그가
정은지·차학연, 핑크 빛 기류 포착
화성에서 스스로 감자를 키워나가고, 의식주를 해결해나간다는 컨셉의 콘 티를 보고 영화를 모르는 분들에게 이 런 내용을 알릴 수 있다면 재미있는 영 상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흔쾌히 응했 다”며 참여 동기를 밝혔다. 한편 영화 ‘마션’은 국내에서 첫 공 개자리를 가진 이후부터 폭발적 입소
문을 이어가고 있다. 유수의 언론 매체뿐만 아니라 시사 회에 참여한 일반 관객들 역시 ‘인터스 텔라’, ‘그래비티’를 뛰어넘는 작품이 라고 호평을 내놓고 있다. 전세계가 기 대하는 작품 ‘마션’은 오는 10월 8일 국 내 개봉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정은지와 차학연이 심상찮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 / 연출 이은 진, 김정현)가 주인공 정은지(강연두 역)와 차학연(하동재 역)의 촬영 현장 뒷모습을 공개한 것. 극 중 두 사람은 초등학교 때부터 다 져온 오랜 우정으로 남다른 친구 케미 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동재(차학연 분)는 시시때 때로 연두(정은지 분)를 쫓아다니며 시 시콜콜한 것까지 물어보고 티격태격 하는 콤비로 활약한다고. 이에 카메라 를 향해 포즈를 취해보이는 정은지와 차학연의 상큼 발랄함은 두 사람이 펼 칠 찰떡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 키고 있다. 실제로도 친분이 남다르다는 두 사 람은 쉬는 시간에도 웃음꽃이 만개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 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연기로 첫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도 대사를 맞 춰보거나 캐릭터에 대해 고민을 나누 는 등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드라마 속 연두와 동재의 귀여운 우정은 놓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가 주인 공 정은지(왼쪽)와 차학연의 촬영 현장 뒷모습을 공개했다.
서는 안 될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니 많 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는 높 은 대입 진학률을 자랑하는 명문 기숙 고등학교에서 열여덟 청춘 소년소녀 들이 치어리딩 동아리를 통해 그려나갈 낭만과 팀워크, 우정의 소중함과 그 속 에 녹아있는 풋풋한 감성을 담아낸다. 정은지와 차학연의 허니버터 케미를 확인할 수 있는 KBS 2TV ‘발칙하게 고 고’는 ‘별난 며느리’ 후속으로 오는 10 월 5일(월) 밤 10시에 첫 방송 될 예정 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김준수의 행보가 화제다. ‘시아(XIA)준수’란 이름으로 솔로 활동을 펼치는 김준수가 오는 11월 7~8일 서울 잠 실실내체육관에서 ‘2015 시아 4th 아시아 투어 콘서트 인 서울’ 공연을 연다. 김준수는 이번 공연에 앞서 오는 10월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으로, 이번 앨범은 발라 드와 댄스 등 가을, 겨울과 잘 어울리는 곡 들로 구성됐다. 소속사는 “이번 공연에서는 그동안 발매 한 정규 앨범 곡들을 색다른 콘셉트로 구성 할 예정이다”며 “10월 발매 예정인 수록곡 들도 만나볼 수 있다”고 전해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준수의 아시아투어 서울 공연 티켓은 오늘(1일) 오후 5시부터 옥션 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옴므’ 가을 감성 듬뿍 콘서트 기념 싱글 발매 옴므가 돌아온다. 남성듀오 옴므가 첫 콘 서트 ‘옴므엑시트’(HOMMEXIT)를 여는 것. 옴므는 오는 10월 2일 이번 공연을 기념 하는 스페셜 싱글 ‘울지 말자’를 발표한다. 이번 싱글 ‘울지 말자’는 가을 감성을 담 은 알앤비(R&B) 발라드로 이별을 앞두고 슬픔을 억누르는 마음이 애절하게 표현된 노래다. 옴므의 스페셜 싱글 ‘울지 말자’는 오는 10월 2일 공개되며, 콘서트는 10월 9 일부터 11일까지 강남 백암아트홀에서 개 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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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이드
2015년 10월 1일 목요일
산더, 지헤라, 샤넌, 펍, 낸낸 등의 글로벌 캐스팅까지 한국 드라마 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개 성 넘치는 라인업을 구축해 벌써 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림학교’는 취업과 스펙 쌓기 가 목적이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아 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가 르치는 특별한 인생 교육을 깨우 쳐가는 과정을 그릴 글로벌 청 춘액션드라마다. ‘동안미녀”, ‘총리와 나”, 등의 이소연 PD가 연출을 맡았고 ‘지성이면 감천’, ‘태희혜교지현이’ 를 집 필한 김현희 작가가 극 본을 썼으며 내년 1월 월화드라마로 방송될 예 정이다.
신현준 “숨겨진 사연있다” ‘무림학교’서 총장 ‘황무송’역 맡아 신현준(사진)이 돌아온다. KBS 드라마 ‘무림학교’에서 신 현준이 무림학교의 총장 황무송 역에 캐스팅돼 3년 만에 브라운관 에 모습을 비춘다. 신현준이 맡은 황무송은 사람 들은 모두 특별함을 가지고 있으 며, 학생들이 스스로 자기 안의 힘 을 깨닫고 이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교육 원칙을 가 진 진정한 교육자다. 평소 다정한 모습을 잘 보여주 지 않지만 결정적인 순간엔 대단 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한때 최
고의 무공으로 이름을 날렸던 인 물로, 현재 무림학교의 총장이자 이 학교의 에이스 황선아(정유진) 의 아버지로 살고 있는 숨겨진 사 연을 가지고 있다. 신현준은 “황무송은 이 시대 보 기 드문 참교육의 멘토다. 오랜만 에 드라마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 유도 여기에 있다. ‘무림학교’의 학생들과 함께 재 미있고 의미 있는 드라마를 만들 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남다 른 각오를 전했다. 제작진은 “신현준이 캐스팅
을 확정하면서부터 남다른 열의 와 넘치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무림학교’의 중심에서 극을 이끌 어갈 주인공 황무송 역을 맡 아 오랜만에 그의 카리스 마 넘치는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한편 ‘무림학교’는 신 현준을 비롯해 20대를 대표하는 배우 이현 우, 서예지가 남녀주 인공에 캐스팅됐으 며 빅스의 홍빈, 모 델 정유진을 캐스팅 했으며 이외에도 샘 오 취리, 다니엘 린데만, 알렉
오리콘 1위 갓세븐 ‘매드’로 컴백
살아 있는 경제뉴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임주은’ 성형으로 中 진출
TV하이라이트
KBS-1 ‘인간극장’ (아침 7시 50분)
떡 방앗간 강 씨네 4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똘똘 뭉쳐 살아가는 떡 방앗간 강 씨 4대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만 나보자. 와송 수확철이라 바쁜 강 씨 네 가족들! 군산 시내로 분가해 살고 있는 둘째 아들 상일씨도 마침 일요일이라 일손을 보태러
왔다. 희종 씨의 생일을 앞두고 모인 자리라 미숙 씨는 요즘 한 창 제철인 꽃게로 식구들의 저 녁상을 준비한다. 한편, 희종 씨는 추석을 앞두 고 벌초에 한창이다. 며칠 뒤, 갑자기 쏟아지는 비 때문에 잠 시 모든 일이 중단되는데….
KBS-2 ‘비타민’ (저녁 8시 55분)
중국 웹영화 ‘성형’ 여주인공 발탁
그룹 갓세븐이 새 미니앨범 ‘매 드’(MAD)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복귀했다. 갓세븐의 새 앨범에는 타이틀 곡 ‘니가 하면’을 비롯해 ‘손들어’, ‘느낌이 좋아’ 등 여섯 트랙이 담 겼다. ‘니가 하면’은 최규성과 라 도로 구성된 작곡팀 블랙아이드 필승이 작업했다. 블랙아이드필승은 미쓰에이의 ‘다른 남자 말고 너’와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 등을 작곡한 팀으로 갓세븐과의
호흡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속사는 “거친 소년으로 변신 한 갓세븐과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업한 결과물을 기대해달라”며 “앨범에는 이 밖에도 이.원(최현 준, 정호현) 등 다양한 작곡가들 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 23일 일본에 서 발표한 세 번째 싱글로 오리콘 차트와 일본 음반매장 타워레코 드 차트 정상을 석권했다. 송새봄 기자
임주은(사진)이 중국 진출에 나선다. 중국 웹영화 ‘성형’의 여주인공으로 임주은이 캐스팅된 것. 극 중 임주은은 실력 있는 성형외과 의사 ‘이유 란’ 역을 맡았으며, 인형 같은 세련된 미모에 아름 다운 몸매를 지닌 ‘도도한 매력녀’를 연기할 예정 이다. 웹영화 ‘성형’은 한국의 성형외과 의사 이유란 과 중국의 천재 성형외과 의사 리우베이치가 공 동으로 뷰티 클리닉을 운영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한편, 임주은은 드라마 ‘상속자들’, ‘기황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으며, 이 번 작품 ‘성형’을 통해 첫 주연을 맡아 한층 안정 된 연기와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것으 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국 웹영화 ‘성형’은 총 20부작으로, 올 겨울 중국 동영상사이트 ‘유쿠’(Youku)를 통해 방영 될
의사들의 건강 비법
예정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songsebom@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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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강 프로그램의 자 존심 비타민’ 600회 특집 콘셉트 인 의사의 건강법 ‘백의사전’의 두 번째 막이 열린다. 지난주에 이어 ㄱ부터 ㅎ까지 하나의 키워드를 선정해,65명의 출연 의사 선생님들께 질문을 하 는 앙케이트 쇼를 진행한다.
오늘은 ‘성형수술’ . ‘위험한 질 병’, ‘치매’, ‘위대한 밥상’, ‘술’, ‘환 자’ 5가지 키워드를 놓고 솔직대 범한 토크를 펼친다. 오늘 출연은 이휘재, 정지원 아 나운서를 비롯 현영, 광희 그리고 초대 게스트 김학래, 이성미, 김지 선, 석주일, 김정민이 출연한다.
EBS ‘사선에서’ (저녁 87 50분)
범죄에 노출된 지하철
신구로지구대에 지하철에서 문신을 한 남자가 행패를 부리 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하철에서 발생한 사건은 시 간을 조금이라도 지체하면 관할 구역을 벗어날 수 있기에 급하 게 출동하는 신구로지구대의 대 원들. 대원들은 신도림역을 지
나 구로역에 도착한 지하철을 세우고 내부를 수색한다. 과연 신구로지구대의 대원들 은 지하철을 안전하게 출발시킬 수 있을까? 유동인구가 많아 끊 임없는 사건·사고로 24시간을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신구로지 구대 대원들을 만나본다.
EBS ‘세계테마기행’ (저녁 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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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제일경, 싼샤
장강을 따라 내려오는 여정은 티베트 문화권에서 벗어나 한족 문화권에 진입한다. 기후도 덥 고 습해지고, 그에 따라 자연 환 경도 새로운 모습을 선사한다. 그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 야안(雅安)의 벽봉협(碧峰
峽)은 산중에 나무가 우거지고 사시사철 푸르다고 하여 이름 지 어진 협곡이다. 또 한족들이 사 는 이 지역에서는 중국인들의 시 골 생활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본격적으로 장강이 시작 되는 싼샤(三峽)에 다다른다.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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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늦깎이 중고생 ‘청소년 요금’ 기존 청소년 요금 13~18세, 10월부터 24세 중·고등학생까지 확대
광주시, 문화예술 한마당·시민의 날 성료 청석공원서 개최… 유공자 표창·농악단 공연 등 펼쳐 경기 광주시는 한가위를 맞 아 다양한 문화행사로 가족과 함께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기 위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청석공원에서 ‘한가위 문화예 술 한마당 및 시민의 날 행사’ 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억동 시장, 노철래 국회의원, 소미순 시의 회의장, 박기준 문화원장, 관 내 각급 유관기관장,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 시민 대화합 의 한마당이 됐다. 또한 많은 외국인들도 자리 를 함께해 우리나라의 전통문 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 기가 됐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광주 시립광지원농악단의 타악퍼 포먼스, 줄타기, 풍물놀이 등 화려함이 돋보이는 ‘광지원 농
악 한마당’ 공연을 펼쳐 관람 객을 매료시켰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제15 회 시민의 날 기념식’으로 시 정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 한 표창과 태평무, 한량무, 사 물놀이, 학춤 등 ‘우리가락 국 악 한마당 공연’ 행사가 펼쳐 졌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읍면 동별 노래자랑 수상자 17여명 이 참가해 멋진 노래솜씨를 뽐 냈고 가수 유심초, 코미디언 이 정표, 서원석 등 연예인 초청 공연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어울리며 다양한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 겠다.”고 말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인천 남구, 집수리 자원봉사 활동 저소득층 4세대 대상… 환경정비 활동 전개 인천 남구는 최근 ‘도화3구역 두드림 마을주택 관리소’ 내에 거 주하는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을 위한 집수리 자원봉사활동을 전
개했다. 행사에는 전문기술을 가진 자원 봉사자 4명과 마을공동체 자원봉 사자 4명, 남구청 건축과 자원봉사
여러 가지 사정으로 중·고등학 교에 조금 늦게 진학한 24세 이하 늦깎이 중·고등학생도 이제 청소 년 할인요금으로 통학할 수 있게 된다. 지하철의 경우, 1,250원 내 던 것을 530원 할인된 720원을 내 면 된다. 서울시는 오늘부터 대중교통 청 소년 할인요금 적용 대상을 기존 13~18세에서 19~24세 중·고등학 생까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버스정류장 환경 개선 사업 단계별 추진… 올해 마을버스 승차대 8곳 설치
인을 설계했다. 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초기 구상 때부터 골목길 구축 방향을 공급자 위주가 아닌 현지 주민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골목길로 설 정했다는 점이다. 또한, 기존의 유 사사업에서 문제로 도출된 보여 주기 방식의 관광형 개발을 탈피 해 안전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시 설물 설치, 벽화 조성 등 각종 사 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으로 개선하고자 했다는 점이다.
양청마루아파트 등이다. 신설되 는 승차대에는 서울시 디자인 권 고안에 따라 추위, 비바람 등을 피 할 수 있는 가림막과 노약자, 어린 이 등 교통약자가 대기할 수 있는 의자를 설치한다. 지역 내 시내버스 정류소와 인 접한 곳에 따로 설치돼 있는 마을 버스 정류소는 한 곳으로 통합해 운영한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이달 운수 회사와 간담회를 가진 뒤 별도의 버스표지판 등을 철거하고, 통합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정류소에는 각 버스별 노선도와 첫차, 막차 시간표를 부착해 버스 정보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운영 한다. 버스 도착정보와 경유노선, 실시간 버스위치 등을 제공하는 ‘시내버스 도착정보 안내서비스 (BIT)’가 설치된 버스 정류장에는 시내버스 이외의 버스 정보도 추 가한다. 보행자의 안전 확보와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버스정류 장 주변 환경과 교통 시설물도 정 비한다. 노후·훼손된 마을버스 표 지판을 새로 교체하고, 보행에 지 장을 주는 가로수, 가로등, 쓰레기 통, 정보지보관대 등을 제거해 보 행 통로를 마련한다.
서울시 구로구가 관내 버스정 류장 주변을 이용자 중심으로 개 선한다. 구로구는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도시 미관을 쾌 적하게 조성하기 위해 관내 버스 정류장 환경 개선 사업을 수립하 고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간다”고 30일 밝혔다. 구로구는 체계적인 사업 추진 을 위해 2월부터 6월까지 관내 512개 버스정류장을 대상으로 전 수조사를 실시했다.
전수조사를 통해 개선이 필요 하다고 판단된 정류소에 대해서 는 서울시와 운수회사의 협의를 거쳐 대대적인 환경 개선 사업을 펼친다. 먼저 구로구는 2015년 주민참 여예산 5,400만원을 확보해 연말 까지 마을버스 승차대 8개를 신설 한다. 설치 장소는 개봉사거리, 구 로·남구로시장, 에이스테크노타 워, 123전자타워·2001아울렛, 구 로3동주민센터·삼성래미안아파 트, 구로주공·구일우성아파트, 세
자 8명 등 총 16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도화동 53-22번지 일대에 거주하는 70대 어르신 세 대 등 저소득층 4세대를 대상으로 도배 및 등기구 교체 등 환경정비 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6월12일 전 국 최초로 문을 연 마을주택 관리 소를 통해 집수리 활동 및 공구 대 여, 택배보관 등의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현재까지 19가구에 대 한 집수리 자원봉사활동을 실시 한 바 있다. 구는 앞으로도 주기적인 자원 봉사활동을 실시해 주거취약계층 에 대한 집수리 및 마을 환경정비 를 실시할 예정이다. 집수리 또는 마을환경정비가 필 요할 경우에는 마을주택 관리소 (☎ 766-6800) 또는 남구청 건축과 (☎ 453-4450)로 신청하면 된다.
양천구 “나는 예비엄마, 배려 부탁드려요”
인천시민, 자원봉사자 안전하고 예쁜 골목길 만든다 인천시는 낙후되고 소외된 지 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랑가꿈’사업을 보다 확대해 ‘안 전하고 예쁜 골목길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시행한‘사랑가꿈(사 랑의 집고치기)’사업은 집수리가 절실히 필요한 저소득 소외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시민·기업· 자원봉사자 등 범시민적 참여로 이뤄진 사업이다. 만족도 조사결 과 수혜대상가구의 97%가 만족을 나타낸 모범사업이기도 하다. 시는 ‘사랑가꿈’사업에 민간부 문의 나눔(기부)과 공공부문 사업 예산을 추가해 수혜대상을 확대 하는 한편,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 선을 위해 낡은 골목길에 벽화 및 안전시설 등을 설치하는 ‘안전하 고 예쁜 골목길 조성사업’을 새로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2월 인천 시 자원봉사센터와 사업운영 위· 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환경이 취약하고 낙후된 골목을 지역별로 추천받아 총 10 개소의 정비대상지역을 선정했 다. 지난 7월부터는 대상지역 시 민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와 전문가 그룹의 현장조사 및 협의 를 통해 해당 지역에 적합한 디자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중교통 이용 시 청소년 요금할 인을 받기 위해서는 기존에 사용하 던 일반 교통카드를 ‘청소년 전용 교통카드’로 교체하거나 통합권종 교통카드일 경우에는 ‘청소년용’으 로 권종을 변경해야 한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에서는 기 존에 대중교통 청소년 할인요금 을 적용받던 13~18세 청소년 57 만 명에, 19~24세 중 중·고등학교
구로구, 버스정류소 ‘이용자 중심’으로 바꾼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사업 대상지 중 계양구 장제로 등 7개소 우선 실시
서울시는 지난 7월 개정된 「청 소년 복지지원법 시행령」의 취 지를 수용하여 청소년에 대한 사 회?경제적 지원 확대를 위해 대중 교통 운송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지하철·버스 이용 시 청소년 할인 요금 적용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앞으로 19~24세 중·고등학생 은 기존 일반 요금 1,250원(지하 철)·1,200원(버스)에서 각각 530 원과 480원이 할인된 ‘720원’으로
에 재학 중인 1만 2천 명이 추가 로 청소년 요금할인을 적용받게 된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 은 “2007년 이후 청소년·어린이 등 경제적 약자에 대한 대중교통 요금을 지속 동결하는 등 교통복 지 확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청소년 할인요금 적용 대상 확대로 늦깎이 중·고등학생 들이 교통비 부담에서 조금이나 마 벗어나 학업에 더욱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정 체성을 긍정적으로 재해석한 공 공디자인이 도시미관 향상 및 원 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대상지역 10개소 중 우선 사업 진행이 가능한 7개소에 대해 서는 지역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 한 최종 설계안을 토대로 9월말부 터 착공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 획이다. 나머지 3개소의 경우 지 역주민 등과의 협의 및 최종 주민 설명회를 거쳐 10월 중 착공할 예 정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인천시 안전하고 예쁜 골목길 어린이과학관 벽화 조감도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부천시설관리공단 노사 임금피크제 도입 합의 경기도 부천시설관리공단 은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은 이달 초 노사협의회 와 임금피크제 설명회 등을 개최해 공감대를 형성한데 이어 23일 임금피크제에 관 한 찬반 조사에서 근로자 과 반수의 동의를 얻었다. 공단은 내년 1월부터 정년 (만 60세) 기준 퇴직 전 58세 에서 60세까지 3년간 임금을 깎는다. 노사 양측은 임금 삭감 폭 등 임금피크제 운영 전반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하기로 약속했다. 임명호 이사장은 “공기업 으로서 정부의 노동개혁 정 책에 부응하고 고용난 해소 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사 합의로 임 금피크제를 시행하기로 했 다”고 설명했다.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분홍색 공무원증 목걸이’ ‘연결 대기음’으로 민원인 언어폭력 예방 서울시 양천구는 10월 1일부터 「임신부 공무원을 위한 배려 정 책」 을 추진한다. 정부는 ‘임산부의 날’ 캠페인 운 영, 지하철 ‘임신부 배려석’ 설치 등 임신한 여성을 배려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업무를 처리 하는 자치단체 직원들은 민원인 들의 언어폭력 등에 노출되는 경 우가 잦다. 이에 임신부 공무원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을 조성하고, 이들을 배려하는 조 직문화 정착을 위해 구가 나섰다. 구는 임신 중인 직원을 대상으 로 ‘분홍색 공무원증 목걸이’를 제
작?보급한다. 임신 초기 직원들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구분하기가 어렵다. 이에 분홍색 공무원증 목 걸이를 착용해 민원인을 비롯한 직원간 배려 분위기를 조성한다. 임신부라는 사실과 함께 배려 를 요청하는 멘트가 담긴 ‘통화연 결 대기음’도 도입 한다. “전화 상 대방은 아기를 가진 임신부입니 다. 전화예절은 배려의 시작입니 다. 기분 좋은 말 한마디와 응원이 행복한 대화의 시작입니다” 임신 중인 공무원에게 전화를 걸면 전화예절을 부탁하는 안내 문이 흘러나온다. 상대방에게 자 연스레 임신부라는 사실을 알리
며 언어폭력 등을 예방한다. 구는 수요조사를 통해 원하는 직원에 한해서 통화 연결음을 적 용한다는 계획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예전에 비해 근무여건이 많이 개선됐지만 아 직도 아이를 키우는 여성공무원 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안정적인 근무환경이 조성될 때 양질의 대민 행정서비스도 향상 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임신 한 직원, 육아로 고충을 겪는 직원 등을 배려,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 고 말했다”
공식행사인 ‘시화호를 노래하다’ 를 통해 오는 11일 중앙무대에서 본선경연이 진행 될 예정이다. 1등은 상금 50만원과 함께 시흥 시장상이 표창되며, 2등은 시흥시 장상이 표창된다. 한편 시흥시 시화MTV에서 오 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이 번 행사는 하늘과 바다, 지상의 다양한 레저체험 프로그램과 안 전교육프로그램을 하나로 엮은 ‘복합레저 가족페스티벌’로 펼쳐 진다. 김명집 기자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밴드·보컬·댄스 3부분… 총 133개 팀 접수 청소년가요제에 폭발적 관심에 일주일 전 마감 될 정도로 회자되어, 댄스부분 의 경우 접수마감일 7일전에 조기 마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 연출되기도 했다. ‘시화호를 노래하다’ 청소년 가요제를 담당하는 주최측 담 당자는 청소년가요제를 담당 하는 주최측 담당자는 “청소 년의 관심이 이렇게 클 줄 몰 랐다. 청소년이 다양한 무대에 서 본인의 재능을 발산할 수 있 었으면 좋을 것 같아서 큰 기 대 없이 진행했는데, 이렇게 많은 청소년이 참여해줘서 고마울 따름 이다. 신청접수는 133팀이지만 밴 드나 댄스부분의 경우 보통 1팀당 4~5명, 많게는 7~8명의 팀이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온라인예선에서 는 최소 500명 이상의 청소년이 참 가한 것과 다름없다. 비록 적은 예산으로 진행되지 만, 무대에 서게 되는 청소년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겠다.”다며 참여해 준 청소년에게 감사의 인 사를 전했다. 온라인 예선을 거친 3개 분야 12개팀은 2015경기하늘바다축전
개발사업 청신호 경기 안성시가 내년부터 시 행되는 3단계 금강수계 수질 오염총량제를 앞두고 개발이 가능한 지역개발부하량을 확 보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일정규모 이상 개 발사업이 전면 중단 되었으 나 3단계부터는 개발 사업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수질오염총량제는 수계를 단위유역으로 나누고, 단위 유역별로 목표수질을 설정한 후, 설정된 목표수질을 달성 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오염 물질의 배출(허용)총량을 정 하여 관리하는 제도이다. 금강수계 지역은 경기도권 내에서 안성시가 유일하며, 죽산면 당목리, 두교리, 칠장 리가 이에 해당된다. 이 지역 은 2006년부터 소량의 지역 개발부하량을 할당받아 짧은 기간 내에 개발할당량을 소 진하여 일정규모 이상의 개 발이 불가능한 지역 이었다. 이번 3단계 수질오염총량제 기본계획 개발할당량을 보면 점16.5kg, 비점36.88kg으로 시 는 개발량을 할당받기 위해 축 사 폐업 등 기존 오염원을 재 조사하고 오염원 삭감시설을 적극 발굴했다. 또 기본계획 수립기관인 충 북도청과 국립환경과학원 등 관련 기관을 방문, 하천오염도 조사자료 등을 제출하고 상류 지역의 특성을 강조하는 등 개 발량을 확보하기 위하여 최선 의 노력을 한 결과라 할 수 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금강 수계 지역에 적극적인 친환 경적 개발사업 추진이 가능 해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는 물론 동부권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 대된다“고 밝혔다.
경기하늘바다축전 ‘시화호를 노래하다’
서해의 숨은 진주, 경기 시흥시 시화호에서 나흘간 열리는 2015 경기하늘바다축전(10월8일~11 일, 시화MTV)에서 청소년가요제 가 열리게 되면서 청소년의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시화호를 노래하다’라는 주 제로 밴드, 보컬, 댄스 3부분으 로 이루어지는 청소년가요제 는 2015경기하늘바다축전 공 식 페이스북(www.facebook. com/2015skyseafestival)에서 각 15팀씩 선착순으로 각 팀별 동영 상을 사전접수 받은 후 ‘좋아요’ 수치가 상위 랭크 된 4팀씩 본선 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청소년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 적 공간과 여건이 많지 않은 시점 에서 이번 청소년가요제는 2015 경기하늘바다축전 최고의 무대에 서 청소년이 가지고 있는 끼와 잠 재적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최적 의 기회로, 접수시작과 동시에 폭 발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3부분을 합쳐 133개 팀이 접수 되었고, 제일 많은 사람들에게 ‘좋 아요’를 받은 수치가 1,114명이
안성시, 금강수계
kmjib@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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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5년 10월 1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수원시
경기도 공동주택 모범단지 9곳 선정
초등학생 눈높이 맞춘 도로명주소 교육
활발한 주민소통활동과 공동체 회복 우수 사례 등 돋보여
수원시는 도로명주소의 활성화와 조기정착을 위해 관내 초 등학생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에 대한 홍보교실을 운영한다. 시는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 고, 31개 초등학교, 121학급 3,213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 지 방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도로명주소의 이해, 우리학교와 우리집 도로명주소 써보기, 국가기초구역번호 기반 새우편번호 안내 등을 내용 으로 시가 제작한 교육교재와 도로명주소 홍보용 메모장 등을 배부하고,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교육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초등학생 대상의 도로명주소 홍보를 통해 미 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도로명주소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도 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 각계 각층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도로명주소가 조기정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가장 모범적으로 관 리되고 있는 도내 아파트 단지 9 곳을 선정, 발표했다. 경기도는 도내 13개 시·군으로 부터 추천받은 16개 아파트 단지 를 대상으로 모범관리단지 평가 위원회를 개최하고 9개 단지를 ‘2015 경기도 공동주택 모범관리 단지’로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선정 단지는 △고양 일산두산 위브더제니스, △남양주 덕소쌍 용아파트, △수원 오목천청구2차 아파트, △용인 동일하이빌4단지 아파트, △오산 청호GS자이아파 트, △의정부 신동아파라디움아 파트, △수원 한라비발디아파트, △부천 중동팰리스카운티아파트,
△광명 소하휴먼시아2단지아파 트 등이다. 도는 선정 단지 가운데 고양 일 산두산위브더제니스, 남양주 덕 소쌍용아파트, 수원 오목천청구 2차아파트 등 평가점수가 우수한 상위 3개 단지를 국토교통부에 전 국 우수관리단지로 추천했다. 도는 이번 선정된 우수 단지에 대해 입주자들의 자원봉사를 유 도하기 위한 나눔 마일리지제도 도입, 지역주민과 화합할 수 있는 축제 개최, 유휴공간을 활용한 텃 밭 및 주민공동시설 설치 등 공동 체 활성화와 관련한 우수사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고양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는
공사(용역)업체 선정 시 주민 의 견청취를 위한 주민참여단을 구 성·운영했으며, 세대 TV를 통한 입주자대표회의 회의 방송, 신속 한 민원처리 및 반복 민원 최소화 를 위한 민원관리전산시스템 구 축 등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를 위 한 노력이 돋보였다. 또 입주민 자원봉사 유도를 위 한 나눔마일리지제도와 주민자치 문화센터에서 노래교실, 요리교 실 등 다양한 취미활동과 강좌를 운영하고 국화축제·야외음악회· 제니스 런닝맨 등 지역주민과 함 께 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해 화합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남양주 덕소쌍용아파트는 공사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피너클어워드’ 서 금상 수상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뉴이벤트부문’서 수상… 축제·공연 콘텐츠 질 높이사
화성시
‘제2회 코리요 송산공룡마을 축제’개최 화성시 송산면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10월 9일 코리요의 고향 화성시 고정리 공룡알화석산지와 우음도 일원에서 ‘제2 회 코리요 송산공룡마을 축제’를 개최한다. 공룡마을 송산에서 체험과 탐방 등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 축제인 ‘코리요 송산공룡마을 축제’는 공룡마을인 송산면을 알리고 공룡을 테마로 다양한 체험학습을 가족단 위로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지난해 시작됐다. 공룡화석 만들기, 공룡 그라피트 등 체험프로그램과 화성 시의 다양한 동식물 표본전시, 시골밥상 체험을 비롯해 공룡 알 화석지 탐사, 우음도 생태학습과 갯벌체험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투어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5000원(22개월 미만 무료)이며 선착 순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타 접수문의는 송산면주 민자치위원회(031-369-2768)나 인터넷(www.thesongsan. com)을 이용하면 된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부천시
어린이인형극 ‘목수장이 엘리’ 공연
부천문화재단은 내달 8일부터 18일까지 인형극 ‘목수장이 엘리’를 판타지아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무대는 2004년 초연 이후 1000여 회를 돌파하며 롱런한 스 테디셀러 인형극으로, 2015 경기인형극제 공식 초청작이기도 하 다. 특히 30만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를 인형극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모든 사람은 존재하는 것만 으로도 특별하다는 교육적 메시지를 담아 아이들의 자존감을 향상시켜준다. ‘목수장이 엘리’는 극단 아트컴퍼니 행복자의 작품으로, 기 존 인형극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어나 다양한 무대효과를 활용 하고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단체는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를 통해, 개인은 당일 현 장구매를 통해 관람 가능하다. 또한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 화가 있는 날’에는 50%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 한 내용은 032-320-6456, 6339로 문의하면 된다.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하남시
어르신 독감접종 민간의료기관에 위탁 하남시는 올해부터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내달 15 일까지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전국적)에 관계없이 무료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접종을 받기 위해 날짜에 맞춰 동주민 센터와 보건소에서 줄을 서는 불편함이 사라질 예정이며 한꺼 번에 접종 받던 어르신들이 여러 의료기관으로 분산되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시간대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하남시 지정 의료기관은 53개소로 하남시보건소 홈페이지 및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cdc.go.kr)에서 확인 할 수 있으 며, 예방접종 시 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독감(인플루엔자)은 일교차가 심하고 건 조한 봄, 가을 환절기와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질병으로 일 반감기에 비해 발열, 근육통 등의 증세가 심하고 전염력이 강 하다며 “예방을 위한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손 씻기를 통해 청 결을 유지하고, 65세 이상 노인과 면역력이 약한 분들은 필히 접종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안산시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가 세계축제협회(IFEA)에서 시상 하는 ‘피너클어워드(PINNACLE AWARD)’ 베스트뉴이벤트(Best New Event)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 했다. 세계축제협회(IFEA)는 매년 9 월 총회를 개최하여 세계 유수 의 축제를 대상으로 ‘축제의 오스 카상’으로 불리는 ‘피너클어워드 (PINNACLE AWARD)’ 상을 수여 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1일 미국 애리조 나주 투산시 JW메리어트호텔에 서 세계 50여 개국 800여 명의 회 원이 참석한 총회에서 올해의 피 너클어워드 수상 대상을 선정 발 표했다. 이 자리에서 안산국제거리극축 제는 축제 콘텐츠 내용을 평가하 는 베스트뉴이벤트부문에서 금상 을 차지하여 한국축제의 질이 세 계 유수의 축제에 뒤지지 않음을 보여주는 성과를 보여줬다.
부천 ‘국화꽃 향기 가득’ 전시회 개최 ‘국화와 마주한 어느 날’ 주제로 열려 부천자연생태공원이 오는 31일 까지 한 달 간 ‘국화와 마주한 어 느 날’이라는 주제로 국화 전시회 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화분재, 에펠탑 모형작 등 다양한 국화 작 품을 만날 수 있으며, 3,000㎡의 정원에 13,000점 이상의 국화가 전시될 계획이다. 아울러 매주 주말마다 프라임 우쿨렐레 앙상블, 필봉 농악 등 문 화 공연이 펼쳐진다. 국화 차 마시 기, 나무 목걸이 만들기, 손수건 천연 염색 등의 체험행사도 준비 되어 있다.
부천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 수목원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과 함께 찾는 발걸음이 많을 것으 로 보인다. 조용환 공원관리과장은 “아름 다운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관람을 부탁 드린다”며 “주차공간이 부 족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면 더 편안한 나들이가 될 것”이라 고 전했다. 또한 이번 국화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고양시, 2015 고양 야외조각축제 개최 어린이를 위한 스트리트 퍼니처 보러 오세요 고양시는 시민들에게 스트리트 퍼니처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 공하고자 오는 2일부터 14일까지 호수공원에서 ‘제14회 고양 야외 조각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양조각가협회가 주관하고 고 양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어 린이를 위한 Street Furniture 2015’ 로 어린이들이 보다 예술적 환경 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 에서 비롯됐다. 고양야외조각축제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 된 야외조각축제로 여 러차례 국제 조각 심포지엄을 개 최, 세계의 유명 조각가를 국내로 초청했으며 완성된 조각품들이 현재 고양시 곳곳에 훌륭한 공공 미술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의 지역 예 술가들이 앞장서 시의 도심과 공 원을 장기적으로 명품화하는 스 트리트 퍼니처 프로젝트에 있다. 이 기획은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게 하는 소생 프로 젝트로서 매년 더욱 더 충실한 의 미와 다양함으로 고양시를 조각 의 도시로 이미지 메이킹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이번 축제는 고양미술장터 와 함께 실시돼 시민들에게 더 많 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제1회 고양 미술장터는 200여명의 예술가들 이 의기투합해 펼치는 ‘문화장터’ 로 향기로운 미술을 주제로 다양 한 장르의 좋은 작품을 편하게 볼 수 있고 손쉽게 살 수 있는 작가들 이 직접 여는 특별한 장터이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또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홍 보물 부문 은상과 홍보포스터 부 문 동상을 차지하는 등 총 3개 부 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축제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피너클어워드는 지난 1987년부 터 세계축제협회(IFEA)가 매년 경 쟁력 있는 축제를 분야별로 선정 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널리 알려 져 있다. 대회 운영은 국가별로 지역대 회를 걸쳐 선발된 축제를 출품 시켜 세계대회에서 각 부문별로 베스트축제를 선정하며, 안산국
발주 등 공동주택 관리에 주민들 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주민 의견을 청취·반 영하는 노력이 높이 평가받았다.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마 을가꾸기, 학습등대(평생학습도 시 특화사업), 지역주민 한마음 어울림축제 등을 운영하고 단지 내 폐자전거를 수리해 사회단체 기증하는 등 지역사회와 교류하 려는 노력도 모범이 됐다는 평가 를 받았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경비원 및 미화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휴식 시간 보장 및 휴게실 확보 여부, 화 재 및 재해보험 등 각종 보험 가입 여부와 보상한도를 검토했으며, 지역교류 및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평가에 반영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제거리극축제는 지난 7월 피너 클어워드 한국대회(PINNACLE AWARD KOREA)에서 2개 부문에 서 수상한 바 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안산국제 거리극축제를 이번 수상을 계기 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 아올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 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이번 피 너클어워드에서 안산국제거리극 축제 외에 진주남강유등축제(경 남 진주시), 하동야생문화축제(경 남 하동시), 금산임삼축제(충남 금산시) 등 8개 축제가 수상했다.
의정부, 복지소외계층 위한‘희망배달마차’행사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부 설 경기광역푸드뱅크는 호원 2동 주민센터 앞에서 ‘희망배 달마차’ 행사를 가졌다. 의정부기초푸드뱅크와 이 마트 의정부점 임직원 및 주 부봉사단과 연계하여 복지사 각지대에서 국가의 보호를 제 대로 받지 못하는 100여명에 게 15여종의 식품 및 생필품 (5,000천원 상당)을 지원했다. 특히 의정부시기초푸드뱅 크(대표 김대홍)은“이번 행사 는 함께 나누는 따뜻한 사회 를 실천하는데 큰 의미가 있 는 행사였다.”전했다. 한편 ‘희망배달마차’는 경 기광역푸드뱅크가 신세계 ? 이마트 및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2년 동안 경기도를 순 회하며 지역사회 내 복지사 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식품 및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김태현 기자 ktaeh@sisailbo.com
시흥고, 동네 어르신 삶 다큐영화 만든다 자서전 ‘인생보따리’ 출판에 이어 스마트폰으로 영화 제작·상영 시흥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 이 동네 어르신들의 자서전을 만들고 그들의 삶을 담은 다큐 멘터리영화를 제작해 눈길을 끈다. 경기 시흥고등학교는 ‘국민 배우 김할머니와 고딩 김감독 의 마을은 영화다’라는 제목의 다큐영화 시사회를 시흥시 목 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었다. 시흥 목감동 어르신들의 일 상을 담은 이 다큐영화는 교내 RCY 동아리 학생 12명이 스마 트폰으로 찍은 30분짜리 작품이 다. 어르신들이 배우로 출연하 고 학생들이 감독이 된 셈이다. 영화 제작은 지난 4월 학생들 이 마을 다큐영화 만들기 기획 회의를 하면서 시작됐다. 그 후 ‘어르신은 역사다’라는 주제로 옛 시흥과 목감마을의 이야기를 듣고 마을을 탐방했 다. 영화를 찍기 전에 어르신들 과 친해지는 시간을 먼저 가진 뒤 시놉시스(개요)를 작성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영화 의 이해와 촬영 방법 교육, 시 놉시스를 기초로 한 어르신과 학생들의 시나리오 공동 집필, 영화 포스터 촬영, 영화 촬영 과 편집이 이뤄졌다. 학생들이 어르신들 삶과 마을 이야기에 접근할 수 있었던 것 은 지난해 10월 동아리 학생 10 명이 97쪽짜리 어르신들의 자서 전을 먼저 펴냈기 때문이다. 이번 영화는 지난해 출판한 목감동 어르신 열 분의 살아온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인생 보 따리’가 중심이 됐다. 영화에 등장하는 김석창 할 아버지의 ‘나의 사랑 나의 아 내’ 편은 6·25전쟁 후 인천항을 통해 남한으로 내려와 자리를 잡기까지 어려움과 불치병에 걸려 집안을 제대로 돌보지 못 한 미안한 마음을 아내에게 전 하고 있다. 제작에 참여한 조연수 학생 은 “제가 낯을 가려서 할머니께 서 불편해하실 줄 알았는데 먼 저 다가와 주셔서 매우 고마웠 다”며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 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할아버지는 “살아온 모든 것을 되돌아보고 추억을 더듬는 계기가 됐다”고 했고, 다른 할머 니는 “설레는 마음으로 어린 소 녀 시절로 돌아간 아름답고 즐 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명집 기자 kmjib@sisailbo.com
양평군,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 지도점검 실시 어린이집, 놀이터 등 환경유해인자 측정·검사 양평군은 내일까지 관내 어린 이집을 현장 방문해 환경안전 지 도점검을 실시한다. 환경보건법 제23조에 따라 어 린이집 보육실, 유치원 및 초등학 교 교실 등 어린이활동공간은 신· 증축, 수선시 환경유해인자 시험· 검사기관에 확인검사를 받아야하 며, 법 제정(’09.3.22) 이후 설치된 어린이활동공간이 이번 지도점검 대상으로 도료나 마감재의 중금 속 함량, 실내 활동공간의 오염물 질 방출여부, 토양의 기생충(란) 검출 여부 등을 검사한다.
어린이활동공간 확인검사제도 는 환경유해인자로부터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으 며 환경안전관리기준에 부적합한 시설은 이용이 금지되고, 소유자 및 관리자는 확인검사를 받지 않 거나 확인검사에서 부적합 판정 을 받은 시설을 이용하도록 하는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 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어린이활동공간과 관련 ‘환경안심 인증사업’ 을 통해 어린 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환경 안전관리기준 준수, 실내공기질
관리기준 준수, 건축물 석면 무검 출시 환경부장관 명의 ‘환경안심 인증서’를 발급하고, 환경보건법 제정(’09.3.22) 이전에 설치된 시 설에 대해서는 무료로 ‘환경안전 진단사업’을 실시한다. 엄익태 환경관리과장은 “납은 도료에 많이 함유돼 있는 성분으 로 어린이에게 지속적으로 노출 되면 성장발육장애나 학습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앞으로 도 환경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홍 보와 지도점검을 통해 어린이들 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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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백제문화의 향기에 빠지다
지난해 ‘노인의 날’ 세족식 행사 모습.
논산시 어르신이 행복지수 최고 충북 논산, 2일 제19회 노인의 날 행사 개최 충남 논산시는 효 사상 전파와 경로효친 분위기 확산을 위해 10 월 2일 오전 9시부터 공설운동장 에서 제19회 노인의 날 행사를 개 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노인회논 산시지회(회장 박희성) 주관으로 어르신과 시민 등 1만여명이 참가 한 가운데 대대적인 화합 및 축제 한마당으로 열린다. 행사규모와 참여인원에 있어 전국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며, 해 를 거듭할수록 내실을 다져오고 있는 논산시 노인의 날 행사는 당 일 오전 9시 육군훈련소 군악대 연주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념 식에서는 올해로 106세가 되시 는 박두심 어르신의 장수상을 비 롯하여 모범 경로당, 모범노인, 효 자·효부 등에 대한 표창 전달 등 이 이뤄진다. 이어 황명선 시장, 임종진 시의회의장 등이 어르신 의 발을 직접 닦아드리는 세족식 행사로 효 실천 분위기를 고조시
키고 곧 이어 마련된 축하공연에 서는 개그맨 이용식의 사회로 오 승근, 진성, 장미화 등이 출연하는 어르신들의 축제 한마당이 예정 되어 있다. 오후 시간은 어르신들 이 그동안 평생학습을 통하여 배 운 프로그램을 직접 참여해 실력 을 선보이는 어르신 참여 프로그 램 마당이 펼쳐져 어르신을 위한 축제의 장을 넘어 시민들이 함께 즐기며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위하여 시는 이동 소방서·파출소, 이동의료센터와 안전관리 부스등을 함께 운영해 건강하고 안전한 행사 추진에 만 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관계자는“어르신을 공경 하는 효 분위기 확산은 물론 시민 화합 도모로 시정발전을 가속화 할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임동천 시인, 집현전 인문학강좌 2일 세종도서관… ‘지역예술인과 스토리텔링’ 세종시가 2일 오후 7시 국 립세종도서관에서 세종시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2015년 3기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인 문학 강좌’ 를 연다. 이번 강좌는‘지역예술인과 스토리텔링’ 이란 주제로 임동 천 시인이 강의할 예정이다. 임동천 시인은 한국민족예 술인단체총연합 세종시지회 장을 역임했고, 시집으로는 ‘아픔에 익숙한 월요일’ ,‘수 산리 사람들’ 이 있다. 16일에는 최석호 서울과학
종합대학원 교수를 초청,‘행 복한 여가’ 란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연다. 세종시민대학 인문학 강좌 제3기는 100여명의 시민과 공 무원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수강생 외에도 희망하는 시민 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12월 1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국 립세종도서관 3층 대회의실에 서 총 15회로 진행된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부여군은 올해 백제문화제의 정통성을 되찾고 지역주민과 함 께하는 도심형 축제로의 전환을 위해 백제문화제의 행사장을 시 가지로 이전하는 큰 변화를 시도 했다. 기대와 우려 속에서 시작된 제61회 백제문화제는 추석연휴 동안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만족시키며 관광객들에게 큰 감 동을 선사했다. 지난 26일 개막식은 추석 전날 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광객 이 몰려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 이는 시가지 이전이라는 새로운 도전이 한몫을 했다는 평 이다. 특히 차없는 거리로 조성된 석탑로 일대에는 늦은 밤까지 체 험을 원하는 가족단위 관광객들 로 붐볐으며, 1400년전 백제저잣 거리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온 듯 백제인의 복장을 한 연기자들이 거리 곳곳에서 아이들의 호기심 을 자극했다. 추석 당일인 축제 2
늦은 밤까지 석탑로 일대에 체험객 가득
미마지 탈춤이 정림사지5층석탑을 배경으로 공연되고 있다.
일차에는 일찍 성묘를 마치고 온 귀성객들이 구드래 조각공원에 서 진행되고 있는 알밤축제와 백 마강변에 활짝 핀 코스모스를 보 기 위해 아침부터 서둘러 행사장 을 찾았고, 일본 고대 음악 형성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진 미마 지가 백제무왕 13년에 오나라에 서 배워 일본에 전한 미마지 탈춤
이 정림사지5층석탑을 배경으로 공연되어 문화축제의 진한 향기 를 관광객에게 선사했다. 3일차인 지난 28일에는 백제문 화제의 제불전 중 사비 백제 6대 왕의 성덕을 추모하는 백제대왕 제가 세계유산인 능산리고분군에 서 열렸고, 국악과 재즈가 만나 이 색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공
대전 동구, 은행나무 열매 악취 “OUT”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주민불편 최소화 위해 다양한 대책 추진 눈길 대전 동구는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다양한 대책을 실시하며 적극 대 응에 나서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은행나무 열매가 최근 중금속 우려 논란 등으로 가로변 보도에 방치됨으로써 불쾌한 냄새, 안전 사고 발생 등 도심의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올 상반기 중앙로(대 전역~목척교) 구간 암나무를 수
나무로 교체해 인근 상인과 주민 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 고, 또한 대전로 등 9개 노선 1600 여 그루를 대상으로 은행나무 생 식기능을 억제하는 적화제를 살 포해 열매 감소에 효과를 거두기 도 했다. 또한 지난해 관공서를 중심으 로 은행나무 열매와 잎을 정화조 에 투입해본 결과, 유충퇴치에 탁 월한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올해
에도 예산절감, 열매 재활용, 불편 민원해소 등 1석 3조의 효과를 기 대하며 은행나무 열매 등을 활용 한 친환경방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떨어진 은행 열매는 공 공근로 참여자 등에 의해 집중 수 거한 후 중금속 함유량을 검사해 이상 유무에 따라 경로당과 사회 복지시설에 친환경방역용 등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연‘풍류마중’ 이 정림사지5층석 탑 전통무대에서 펼쳐져 수준 높 은 공연을 볼 기회가 적은 지역민 의 문화적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 소했다. 또한 4일차에는 백제충신 성충, 흥수, 계백을 추모하며 혼을 기리 는 삼충제가 부소산 삼충사에서 진행돼 60년전 6.25전쟁의 상흔 을 문화예술제로 승화시킨 부여 주민의 정신과 백제문화제의 효 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일간 백제문화제에서 우 려했던 교통문제는 크게 불거지 지 않았다. 부여군은 차없는 거리 를 조성하면서 크게 걱정했던 주 차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가 지 주변 부소산성, 구드래, 궁남 지, 백제초 주차장에 차량을 분산 주차하도록 유도하고, 15분마다 셔틀버스를 운행해 편하게 행사 장으로 이동할 수 있게 했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이와 함께, 암나무를 수나무로 바꿔 심기 용이하도록 관내 모든 은행나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 시한 후, 도면화 작업도 진행할 계 획이다. 한현택 동구청장은“주민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 하고 고민하는 모습이 공무원으 로서의 본분”이라며“은행나무 열매 민원에 대한 적극 대응과 같 이 구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행 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 다” 고 전했다. 가로수 관련 각종 불편사항은 동 구 청 공 원 녹 지 과 (042) 2514761)로 문의하면 된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충북 괴산군 ‘까실까실’ 알밤줍기에 여념 없는 꼬마 천사들 가을맞이 ‘토실토실’ 알밤줍기 체험행사 개최 충북 괴산군은 불정면 앵천리 산 67번지 일원에서 관내 어린이 집 재학 가족을 대상으로 알밤줍 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군은 군유림내 밤나무의 알밤 줍기 체험행사를 실시해 관내 어 린이들에게 직접 밤을 주우며 자 연을 체험할 수 있는 현장 실습프 로그램의 기회를 마련하고 가족 이 함께 참여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알밤줍기 체험행 사를 개최하게 됐다. 지난 25일과 26일, 10월 1일과 2일, 4일간 진행되는 알밤줍기 체
험행사는 알밤줍기와 함께 보물 찾기, 밤송이까기 체험, 생밤·찐 밤 시식행사, 알밤 목걸이 만들기 체험행사 등을 진행해 색다른 즐 길거리를 선사했다. 알밤줍기 체험행사 신청은 관 내 어린이집에 재학하고 있는 만 5세 이상의 어린이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군청 산림과에서 접수 를 받아 30가족 약400여명을 선 착순으로 모집하여 큰 호응을 받 았다. 군 관계자는“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함께 교감 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불정면 앵천리 산 67번지 일원에서 관내 어린이집 재학생들이 알밤줍기 체험을 하고 있다.
것을 기대하며 호응이 아주 좋아 앞으로 행사를 확대 해 더 많은 어 린이들이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
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는뜻 을 밝혔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충남대병원 백의천사
11년간의 이웃사랑
충남대병원 간호부에서 중구 대사동 에 백미를 기탁해 전달했다.
대전 중구 대사동주민센터 는 충남대병원 간호부로부터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 며 백미 480kg을 기탁 받았다 고 30일 밝혔다. 11년째 계속되고 있는 충 남대병원 간호부의 백미 기 탁은 주야를 가리지않고 지 친 몸을 추스리며 병자를 간 호하는 어려운 근무여건 속 에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 들과 함께 하려는 고마운 마 음이 담겨있다. 간호사들은 근무지마다 모 금함을 비치해 모아진 성금 과 회비를 더해서 구정과 추 석을 전후해 매년 2회 하얀 백미를 11년째 기탁해 오고 있다. 동주민센터에서는 기탁 된 백미 480kg을 대사동에 거 주하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 48세대에 전달하며 간호사들 의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달 했다. 나후자 부장은“비록 적 은 양의 백미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우리의 마음이 함 께 전달되어 힘을 얻을 수 있 으면 좋겠다”며“우리 후배 간호사들이 좋은 뜻을 이어 받아 전통이 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배덕현 동장은“변함없는 사랑으로 대사동 지역에 따뜻 한 사랑을 펼쳐주는 충남대학 교병원 간호부원들에게 감사 드린다” 며“간호사님들의 따 뜻한 마음이 우리지역의 어 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불꽃이 되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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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5년 10월 1일 목요일
헐리우드 능가할 아시아 연대의 힘
대구시
부산서, 2015 아시안영상정책포럼·국제필름 커미션·BIFCOM 열려
교통위원회 위원 공개모집
아시아 영화시장의 산업현황 분석·세계화 위한 발전 방향 모색
부산시 어묵·고등어 미국 수출길 올라 부산의 대표 음식인 어묵을 비롯한 지역 농수산식품이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 부산시는 10월 1일부터 10 월 4일까지 미국 로스엔젤레 스에서 열리는 2015 농수산 물 및 우수상품엑스포에 지 역 식품기업 10개사가 참가 한다고 밝혔다. 참가업체는 엑스포 행사장 에서 현장판매를 실시하며 한남체인을 비롯한 한인 유 통업체와 현지 홈쇼핑, 유통 사 등과의 상담회에도 참석 한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에 신라 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 로 참가업체 출품제품의 선 박운송비, 통관비와 전시부 스비 등을 지원한다. 이번에 참가하는 기업은 노 스퍼시픽, 늘푸른바다, 부산 바다, 삼양씨푸드, 송도수산, 신우, 씨허브, SM생명공학, 조내기고구마, 해오름바이오 등 10개사로 고등어, 다시마, 고구마를 활용한 가공식품과 어묵, 황태, 젓갈, 김 등을 생 산한다. 참가기업은 이번 행사를 위 해 지난달 컨테이너 2개분(약 5만달러 상당)의 제품을 선적 하여 로스엔젤레스로 보냈다 고 한다. 이달 중 수입통관 절차를 거쳐 냉동창고에 보관 후 현 지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로스 엔젤레스 농수산물 및 우수 상품 엑스포는 매년 10월경 개최되는 미주 최대 한인행 사인 로스엔젤레스 한인축제 와 동시에 개최되며 총 120여 업체가 참가하고 방문객은 한인과 현지인 등 30만 명에 이른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아시아 영화시장의 산업현황을 분석하고 세계화를 위한 발전 방 향을 모색하는 장이 부산 해운대 에서 마련된다. 부산시는 아시아 영상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2015 아시안영 상정책포럼’과 ‘부산국제필름 커미션·영화산업박람회’(Busan International Film Commissions, 이하 BIFCOM 2015)가 10월 3일 부터 10월 6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2015 아시안영상정책포럼’ 은 10월 4일부터 10월 5일까지 양일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부 산시와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 워크(Asian Film Commissions Network, 이하 AFCNet)가 공동주
최하고 부산영상위원회가 주관하 여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아시아 연대의 힘!(United Power of ASIA)’을 주제 로 아시아영화산업의 연대를 통한 동반성장에 집중하고자 한다. 부산은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로 지정 되면서 부산영화산업의 역량과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고 아시아영화도시로 발돋움했다. 이에 아시아영화시장이 세계영 화시장인 헐리우드를 넘어서기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2015아시안영상정책포럼 에는 아시아 지역 정부 및 지자체 에 설립된 전문 필름커미션과 촬 영지원 기구 간의 네트워크로 현
재 19개국 58개 회원이 가입되어 있는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 (AFCNet, 사무국 부산영상위원 회)의 회원들이 참여한다. 그리하여 자국의 영화산업 현 황과 동반성장을 위한 논의 등 포 럼 전체 세션들에 대해 개괄하는 ‘Round Table’ 세션이 진행될 예 정이다. 또한, 10월 3일부터 10월 6일까 지 4일간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 장에서 세계 영화 로케이션 정보 와 첨단 영상 기술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BIFCOM 2015’도 아시아 필름마켓과 함께 개최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BIFCO M 2015’는 특히 BIFCOM PASS 신 설, BIFCOM 비즈니스 미팅 존 마
련, BIFCOM홀 분리 개최 등을 통 한 독자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어 그 결실이 기대된다. 아시아 최초의 로케이션 박람 회인 BIFCOM은 지난 2011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 (Asian Film Market)과 공동 개최한 다고 한다. 그리고 영화 판권 매매부터 기 획, 투자, 제작, 로케이션, 후반작 업에 이르기까지 영화에 관한 전 반의 비즈니스를 한 장소에서 제 공하는 토탈 필름 비즈니스 마켓 (Total Film Business Market)을 표 방하고 있다. 2004년 설립 이래 11년간 부산 영상위원회가 사무국을 맡아온 아시아 최대의 영화영상관련 비 영리기구인 AFCNet(20개국 61개 회원)은 10월 5일 벡스코 제2전시 장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안건 심 의 및 의결, 토론회를 진행한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꽃벽 앞에서 사진 한장 찰칵” 상주시, 후천교 사거리 아름다운 꽃벽 설치 상주시는 연중 꽃이 피는 아름 다운 시가지 조성과 볼거리 제공 을 위해 후천교 사거리에 꽃벽을 설치,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 는 귀향객과 시민들의 마음을 사 로잡았다. 꽃벽은 아름다운 시가지 환경 개선과 각종 행사시 붐 조성은 물 론, 홍보용 현수막 걸이대 설치 등
다목적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높이 2m 길이 33m 규모로 설치됐 다고 한다. 상주시 관계자는 1회용이 아닌 연중 활용할 수 있는 꽃벽으로 예 산 절감은 물론 아름답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축제, 체육대회 등 각 종 행사와 평상시 아름다운 꽃벽
상주시 후천교 사거리에 꽃벽을 설치, 추석에 고향을 찾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래서 사진 한 장 찍어 볼 수 있 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
다고 한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대구시는 지역의 교통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는 기 구인 교통위원회 위원의 임기(2년)가 올해 11월 20일자로 만 료됨에 따라 공개모집을 통해 교통위원회를 새로 구성한다. 모집인원은 21명 이내로 대구·경북지역의 대학(교), 관련 협회, 단체 및 연구기관 등에 소속돼 있거나 거주하는 사람으 로서 교통정책 심의와 관련된 교통·도로·도시계획·방재 등 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10월 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대구시는 지역 대학 교수 및 분야별 전문가를 적극 영입하 고, 여성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여성위원 우선 위촉, 위원회 3 개 이상 가입배제 등을 방침으로 정했다. 자체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지원자에 대한 전문지식과 결 격사항 등에 대한 확인을 거쳐 위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고시공고 2015-810) 및 대 구시 공보 제1014호(2015. 9. 30.)에 게재돼 있으며, 대구시청 교통정책과(053-803-4745)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구미시
인동동 새마을남녀지도자 연석회의 개최 새마을지도자인동동협의회와 인동동새마을부녀회는 최근 인동동주민센터 대강당에서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 동동새마을남녀지도자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4분기, 3/4분기 동안의 활동사항 보고 및 4/4분기 주요 활동계획, 기타 주요안건에 대한 논의를 하며 지 금까지 잘 해온 만큼 2015년 마지막까지 노력하여 유종의 미 를 거둘 것을 다짐했다. 또한 노시근협의회장과, 조영숙부녀회장은 실과 바늘과 같 은 관계로 남녀새마을 단체가 보다 결속력 있게 화합하여 인동 동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해 전념하고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 도록 노력하자는 뜻을 밝혔다. 이창형 인동동장은 그 간 두 단체가 단합하여 각종 봉사활동 및 지역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맡은 바 임무에 성실히 임 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봉사와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새마을운동종주도시 구미가 발전하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경북도 지방공기업 ‘임금피크제’ 전격 도입 공무원 조직도 성과주의 강화해 下厚上薄 체계로 인력 재배치 추진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 최근 경북도는 산하 공기업인 경북개발공사 및 경북관광공사 노사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아울러 공무원조 직도 성과주의를 강화한 하후상 박(下厚上薄) 체제로 빠르게 탈바 꿈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절감된 인건비로는 신규 채용을 늘려 청년일자리 창 출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먼저, 경북개발공사는 정년인 60세 전 3년 동안 임금의 총 45%
대구시 ‘노란 신호등’ 시범 설치
를 감액(1년차 5%, 2년차 15%, 3 년차 25%)하고, 하반기에는 조직 을 개편해 현재 18명인 관리직원 을 9명으로 50%(9명 감축)로 줄 여 나간다. 또한, 4급이상 직원에만 적용하 던 연봉제를 5급이하 및 기능직 직원에도 확대 적용하는 ‘전직원 연봉제’를 실시하여 개인의 업무 성과에 따라 임금을 차등지급 하 는 성과주의 체계로 전면 전환하 기로 했다.
관리직원을 절반(15%에서 8%) 으로 줄이는 등 지난해부터 강 도 높은 자구노력을 이어온 경북 관광공사도 내년부터 임금피크 제 도입에 동참하기로 했다. 현재 58세인 정년을 60세로 2년 연장 하는 대신, 58세에 20%, 59세에 25%, 60세에 30% 등 총 75%의 연봉을 감액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렇게 두 공기업의 임금피크 제 도입으로 절감된 인건비로는 향후 5년간 34명(개발공사18, 관 광공사16)의 청년일자리를 창출 할 계획이다. 그리고 경북도는 공무원은 이 미 정년이 60세 이상으로 정해져
대구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 확대
있어 임금피크제를 그대로 적용 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이러한 취지에 대해서는 공유해야 한다 고 보고, 성과중심의 조직으로 탈 바꿈 시켜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연봉제 적용을 받고 있는 4급 이상 공무원과 개방형 공무원에 대한 실적평가를 강화 한다. 형식에 치우쳐온 연봉제를 확실하게 적용하겠다는 것으로, 실적 평가에 따른 성과급 차등을 대폭 강화하고, 실적이 부진한 연 봉제 공무원에 대해서는 과감한 재정적 패널티를 부여해 나갈 방 침이다.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부산시, 영화의전당 시네아트샵 ‘시퀀스’ 오픈 예술 작품·디자인 상품 등 다양한 상품 판매하는 공간
노란 신호등
어린이 보호구역에 설치… 2개 초등학교서 운영 어린이 보호구역에 ‘노란 신호등’이 시범적으로 설치 운영된다.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기 존의 검은 신호등보다 시인성이 높은 노란 신호등을 오는 10월까 지 2개 학교에 시범 설치한다. 시범 설치 구역은 북구 매천초등학교와 달서구 대진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이다. 매천초등학교는 지난 7월 등굣길 교통사고로 어린이 1명이 사 망한 곳이다. 그리고 대진초등학교는 지난해 연말 테크노폴리스 연결도로 개통 이후 통행량 증가로 어린이 교통안전이 취약하다는 의견이 있는 등 지속적으로 민원이 발생한 곳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교통사고 효과 분석, 시민·학부모 호응도를 고려해 ‘노란 신호등’ 설치 효과가 나타나면 대구의 모든 어린이 보호구역 ‘742개교(원)’에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영화의전당이 영화의전당 비 프힐 1층에 시네아트샵 ‘시퀀스 (cquence)’를 10월 1일 오픈한다. ‘시퀀스’는 영화를 중심으로 영 화와 미술이 결합된 상상력이 넘 치는 다양한 예술작품, 디자인 상 품들을 전시, 판매하는 공간이다. 영화의전당과 부산국제영화제 를 상징하는 기념품부터 영화적 상상력이 예술적으로 표현된 예 술소품 및 디자인제품, 부산과 한 류를 잘 표현한 관광상품 등 다양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경주시
‘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 수료 시퀀스
한 상품들을 판매한다. ‘시퀀스’에서 전시, 판매하는 상 품은 모두 300여 종이며, 이 가운 데 부산국제영화제 관련 기념품 이 티셔츠, usb메모리, 폰 케이스
‘꿈 Job는 달서구청 직업 체험’ 대구 달서구, 공무원에 관심 많은 중학생 122명 대상 대구 달서구는 10월 5일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따라 장 래희망이 ‘공무원’이거나 공무원 직업에 관심이 많은 중학생 122명 을 대상으로 ‘꿈 잡(Job)는 달서구 청 직업체험’을 운영한다.
관내 22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RFID (RadioFrequence IDentification, 전자식 후불형 카드) 종량기기 방식 을 채택하고 있는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은 올해 8 월 용마맨션과 백작맨션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부터는 보성 상아맨션과 강변타운에 확대 실시한다. 이로써 남구는 공동주택 13,597세대 중 80.5%인 10,942세 대에 세대별 종량제를 실시하게 됐으며, 이는 대구 시내 구·군 중 RFID 종량기기 설치율이 가장 높다.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후불제 방식)는 음식물 쓰레기 를 버리면 그 무게를 측정하여 배출된 양만큼 요금을 부과하는 시스템이다. 남구청에서는 2012년 6월부터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 를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운영 결과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평 균 55% 정도 감량했다. 이는 종전 배출방식에 비해 RFID 방식은 직접 버린 양에 비 례하여 요금을 부담하므로 주민 스스로 음식물 쓰레기양을 줄 이고자 노력을 하게 된 결과로 보이며 뿐만 아니라 음식물 수 거용기가 밖으로 노출되지 않아 주변 환경도 깨끗해지는 효과 를 거두고 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그동안 RFID 종량기기 시스템이 쓰레기 감량에 큰 효과를 보이고 또 주민만족도가 높아 더욱 확대 실 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앞으로도 주민들 스스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 기에 적극 동참하여 경제적 손실을 막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달서구는 상반기 5월 자유학기 제 시범학교, 성곡중학교 2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종합민원과 등 4개 부서에서 직업체험 프로그램 을 시범 운영했다. 그리하여 하반기 전면 시행에
따라 구청 24개 전 부서 및 보건 소에서 경암중학교 60명이 직업 체험을 한다. 그리고 죽전중학교 62명의 학 생들은 각 부서 직원들로 구성된 진로 멘토를 통해 업무이해와 진 로탐색 활동을 한다. 또한, 12월에는 상원중학교 학 생 125명도 구청 직업체험에 참여 할 예정이다.
경주시보건소에서는 경증 치매 및 치매의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경로당 30개소를 선정하여 ‘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를 운영하고 지난 14일부터 25일까 지 경로당별로 수료식을 가졌다. 예쁜 치매쉼터는 3월부터 9월말까지 주 2회 총 48회에 걸쳐 운영되었으며 수료생은 450명 정도이다. 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는 치매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신체 단련, 음악, 미술, 작업회상, 감각자극 등의 인지기능 강화 프 로그램을 운영해 치매를 예방하고, 중증치매로의 진행을 지연 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수료식에서 프로그램 만족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매우 만족’ 또는 ‘만족’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치매쉼터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학교 다니는 기분이 들어 쉼 터 하는 날이 기다려지고, 즐겁다.” 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어르신들 대부분이 너무 빨리 끝난 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내년에도 꼭 다시 했으면 좋겠다며 프로그램 참여 의 지를 보였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등 50여 종, 영화의전당과 부산 관련 기념품이 탁상시계, 명함꽂 이, 파우치, 노트, 엽서, 텀블러 등 250여 종이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1일 목요일
21
전남·전북지역 건설업 취업자 감소
목포시
평화광장 앞 수역 갈치낚시조업 길 열려 목포시의 가을철 해양체험관광자원인 평화광장 앞 해상의 갈치낚시가 합법적으로 가능해짐에 따라 어업인들의 소득증 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길이 열렸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세월호 사고 이후 목포항계 내에서 의 어업활동을 금지 고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안전 뿐만 아니 라 소음, 불친절·바가지 요금, 갈치낚시종사자와 기타 다수의 해역이용 수요자 간의 이견 등 여러 문제점들을 해소하고 어려 운 어업인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한다는 자세로 해양수산청과 갈치낚시 허용 방안을 협의해왔다. 해양수산청에서 고시한 항계 내 행사에 한정된 조업조건에 대해 동일항계 내인 영암해역과 여건이 상이한 목포시는 행사 의 성격과 주체, 다양한 해역이용수요에 대한 문제점 등을 지 적했다. 이후 목포시는 해양수산청으로부터 조업수역을 허가 받아 한시적 갈치낚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후 목포시는 시기가 도래한 갈치낚시를 빨리 허용하는 것 이 어업인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전제 하에 우선 해양수산청의 입장인 항계 내 행사 방침을 수용하고, 개선점을 찾아 보완하 는 방안에 합의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광주 3개월 만에 6만명선으로 떨어져 전남 취업자 수 전월 대비 4000명 줄어 광주·전남·전북지역의 건설업 취업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지역의 건설업 취업자 수는 6 만9000명으로 전월 대비 2000명 (2.8%) 줄었다. 광주지역의 건설업 취업자 수 는 작년 11월 7만4000명을 기록 한 이후 12월 7만3000명, 올 1월 7만1000명, 2월 6만8000명, 3월 6 만4000명, 4월 6만3000명으로 5 개월 연속 감소하고서 5월 들어 6 만5000명으로 반등했다.
6월과 7월에는 각각 7만1000명 으로 늘어났지만 지난달 들어 3개 월 만에 다시 6만명대로 떨어졌다 고 한다. 전남과 전북지역의 사정도 크 게 다르지 않다. 지난달 전남지역의 건설업 취 업자 수는 8만1000명으로 전월보 다 4000명(4.7%) 감소했다. 올 3월 6만8000명에 그쳤던 전 남지역 건설업 취업자 수는 4월 7 만7000명으로 큰 폭 증가하고서 5월 8만명, 6월 8만1000명, 7월 8
만5000명으로 4개월 연속 증가세 를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달 5% 가까이 줄어들며 7만명선으로 감 소할 처지에 놓였다. 전북지역의 건설업 취업자 수 는 지난 5월 이후 지속적인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5월 7만5000명을 기록한 이후 6월과 7월 각각 7만1000명으로 감소하고서 지난달에는 7만명에 겨우 턱걸이했다. 사정이 더욱 심각한 것은 광주 지역을 제외하고 전남과 전북지 역의 신규 수주가 크게 감소하면 서 이들 지역의 건설업 취업자 수 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라고 한다. 지난 7월 전남지역의 신규 수주
는 1606억7300만원으로 전월에 비해 60% 넘게 줄었고 전북지역 의 경우 1400억4400만원으로 전 월의 20% 수준에 불과하다. 다만 광주지역은 신규 수주가 전월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885 억3400만원을 기록하면서 건설업 취업자 수도 증가세로 전환할 여 지를 남겨두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증 가세를 나타냈던 전국의 건설업 취업자 수가 지난달 들어 감소세 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상대적으로 신규 수주가 부진한 광주·전남·전북지 역의 건설업 취업자 수의 감소폭 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곡성군, 경력단절여성 취업연계 지원를 위한 역량강화교육 실시
보성군
생수병에 꽂아 마시는 ‘보성 Tea-Up’ 출시 녹차수도 보성군은 민·관이 합작하여 보성녹차를 언제 어 디서나 손쉽게 마실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인 ‘보성 Tea-Up’을 개발 출시하여 음료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보성 Tea-Up’은 일반 상점에서 판매하는 생수병에 꽂아 마 셔 접하기가 쉽고 간편하여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가 있을 것 으로 유통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보성 Tea-Up’은 다양한 제품을 생산 판 매하는데, 우선 출시한 제품은 녹차를 기본으로 하여 블렌딩한 제품인 다도락의 강황녹차, 녹차, 우엉녹차, 모닝티의 4개 제 품과 백연골발효차의 9988티를 출시했다. 이번 보성 Tea-Up 제품은 보성군에서 아이디어를 제공하여 차 가공업체와 손을 맞잡고 생산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 낸 창조경제의 성과라 할 수 있으며, 지역녹차 산업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용부 군수는 “앞으로 가을, 겨울철을 대비한 환절기에 호 흡기 질환, 면역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기능성 보성녹차 제품들 을 생산하여 국민건강은 물론 보성녹차가 융복합 6차 산업으 로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메이킹·이력서 작성 기법 등으로 진행 곡성군은 최근 관내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력단절여성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부터 경력 단절여성 취·창업교실로 운영한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반 교육 생이 참여했다. 또한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관 내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교육에는 이미지메이킹, 이 력서 작성 기법 등 취업과 연계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특히 지난 5월부터 실시해 온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 득반’에서 제16회 요양보호사 시 험에 응시한 결과 24명이 자격증 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요양보호사 자격 증반 운영을 통해 취업이 예정된 6명을 비롯해 자격증 취득자에게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여 성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 도록 지원해 양성평등 실현에 기
곡성군은 최근 관내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키 위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여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전주시
‘희망잡고(Job-go) 행복잡고(Job-go)’ 전주시가 일자리를 찾는 여성들을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마련한다.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는 오는 10월 6일까지 ‘여성취업지원 의 날 행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희망Job-Go! 행복Job-Go!’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여성취 업지원의 날 행사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탁사업으로, 오는 10월 7일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4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큰사람아카데미를 비롯한 사무경영, 음 식조리, 생산제조, 교육복지,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8~10 여개 업체와 그 외 간접적으로 채용계획이 있는 구인처 50여 개 업체가 참가, 현장채용면접을 진행한다. 또, 성공취업 특강,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클리닉, 취업 및 직업 훈련상담, 직업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임경진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여성취업지원의 날 행 사는 여성의 취업능력을 향상시키고 올바른 취업활동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그리고 임 관장은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들이 많이 참여해 여 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 취업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경제 활성 ‘상생 MOU’
을 점검한다. 특히 신축현장에서 빈번히 발 생하는 위반사항을 건축주에게 안내함으로써 건축법 위반에 대 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건축법 위반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 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반사항을 시정한 건 축물에 대해 재점검을 실시하여 위반사항이 재발생 할 경우 행정
처분과 고발조치를 병행하여 위 반행위를 근절할 방침이다. 임우진 서구청장은 “사용승인 직후의 건축물을 점검하여 건축 허가의 적법한 운영 등 투명하고 공정한 건축행정을 구현할 수 있 도록 건축주와 건축사의 적극적 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가구를 선정해 열악한 주거환경 을 개선해 나가는 사업이다. 장경문 지사장은 “앞으로도 농 어촌 집 고쳐주기 등 사회공헌활
동을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 날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 이다”고 말했다.
장성군이 지역의 농특산물 소 비 촉진 및 판로확보를 위해 국내 굴지 대기업인 기아자동차와 손 을 잡았다. 30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24 일 군청 상황실에 유두석 군수를 비롯한 이원병 기아자동차 광주전 남지역본부장과 강정혁 기아자동 차 광주공장생산관리자협의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그러한 가운데 장성군과 기아자 동차 간 농업농촌 지역경제 활성 화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아자동차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단감과 사과 등 우수 농특산물의 지속적인 소 비를 약속했다. 그리고 군은 최근 기아자동차에 서 구입한 옐로우시티 관용차량의 광고사용을 허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농업농촌발 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양 기관 상생하는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 하기로 다짐했다. 군은 협약을 체결한 기아자동 차 광주공장생산관리자협의회가 8천명의 근로자를 관리감독하는 단체인 만큼 지역 농특산물의 판 로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기아자동차 임 직원을 대상으로 분양설명회를 가진 황룡 행복마을 분양에도 호 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도 하고 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호남 첫 할리데이비슨 공식 딜러망 오픈
호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할리데이비슨’ 공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할리데이비슨 광주점이 지난 19일 정식 오픈했다. 오프닝 행사에서 는 할리데이비슨과 호남 지역 특색을 각각 살린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먹거리 등이 준비됐다. 단순히 테이프 커팅식이 아닌 액을 쫓고 광주점 번창을 기원하는 박 깨트리기 퍼포먼스와 호 남 풍물놀이인 당산굿 공연 등이 눈길을 끌었다.
위반 건축물 발생 방지 예방점검 서비스 실시 위반건축물 발생 차단하여 건축행정 내실화에 기여
익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는 집 문제 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익산지역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위 하여 지난 3월 1차 116가구 모집에 이어 2차로 매입임대주택 100가구를 추가 공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임대주택사업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과 자활을 위해 익산시에 있는 다가구주택 등을 매 입해 개·보수한 후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시중 전세가격의 30% 수준) 임대하는 사업이다. 입주를 원하는 분은 10월 6일~8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자치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9월 10일(목)] 현재 익산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 성원으로 1순위 자격요건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보호대상 한부 모가족이며, 2순위 자격요건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의 50% 이하(4인 가구 2,612천원)인 가정이다. 신청인의 자격심사 등을 거쳐 예비입주자를 추천하고, 입주 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계약 후 입주순번에 따라 입주 하게 된다. 공급유형은 가구원수 기준으로 1∼2인 가구는 전용면적 50㎡ 이하, 3∼4인 가구는 전용면적 50∼85㎡ 이하로 임대기간은 2년 단위로 입주자격 유지 시 최대 20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계절 향기나는 옐로우시티 장성군이 노란꽃을 주제로 한 특별한 축제를 열어 관광 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장성군에 따르면 오는 10 월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 간 장성공원과 장성역광장, 애플탑 일원에서 ‘옐로우시 티! 헬로우장성!’ 이라는 주제 로 ‘제1회 가을 노란꽃 잔치’ 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 는 옐로우시티로 떠오르고 있 는 장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차별화와 생산성을 갖춘 축제 운영으로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행사 기간 동안 국화 와 한련화, 아스타, 페츄니아 등의 가을꽃으로 단장한 꽃 조형물과 화단, 옐로우 밸트 를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아 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포푸리 지성주머니 만들기와 꽃차 시음, 옐로우시티 풍선 등의 체험프로그램으로 즐거 운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의 우수한 농산 물을 판매하고 옐로우 매점 을 운영하며, 꿀차와 꽃차, 옐 로우빵과 옥수수 등의 음료 와 간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에 백 양단풍축제(10.23~25일)도 함께 열리는 만큼 관광객들 에게 장성만의 아름다운 가 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군·기아자동차
사후 적발 형태서 사전 예방적 지도점검으로 전환
매입임대주택 100가구 예비 입주자 모집
‘가을 노란꽃 잔치’ 열어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익산시
옐로우시티 장성군
광주 서구가 건축행정 내실화 에 기여하고, 건축법 위반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10월부터 사용 승 인된 신축건물에 대해 예방점검 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예방점검 서비스는 사용 승인
후 일주일 내에 진행된다. 그리고 불법 건축행위(증축, 용 도변경, 대수선 등)여부, 부설주 차장의 이용 및 관리실태, 대지 내 의 조경면적 확보 및 훼손 실태, 건축사의 대행업무 수행 여부 등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농어촌공사 곡성지사 ‘나눔 경영’ ‘농어촌집고쳐주기’ 봉사활동에 구슬땀 흘려 한국농어촌공사 곡성지사는최 근 곡성군 오산면 성덕관음길에 거주하는 김양례 씨 농가를 방문 해 나눔 경영 실천을 위한 ‘농어촌 집고쳐주기’ 봉사활동에 구슬땀 을 흘렸다. 이번에 선정된 농가는 두 다리 가 불편한 중증 장애인이며, 주택 은 화장실 자체가 없는 등 최악의
주거 환경으로 이를 개선코자 직 원봉사자 10여명이 참여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나눔경영을 통해 농어촌집고쳐주기와 농어촌 일손돕기, 헌혈, 행복한진짓상 차 려드리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농어촌집고쳐주기 사 업은 독거노인, 조손가정,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매년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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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朴대통령 佛 유학때 하숙집 손자 “한식 확산 돕겠다” 의 할아버지 장은 30년 전에 별세했으며, 할머 니 엘리자베스(94)는 파리에서 살고 있다. 박 대통령은 2013년 서유럽을 순방할 당시 프 랑스에서 할머니를 만나기도 했다. 버드빌은 “박 대통령이 한국으로 돌아간 이후 에도 달력, 엽서 등을 보내줬다. 할머니는 이를 아주 소중하게 간직하면서 내 게 보여줬다”면서 “할머니는 박 대통령을 아주 강인한 사람으로 평가했으며, 존경심까지 가졌 다”고 덧붙였다. 전날 한국문화원에서 박 대통령을 처음 만났 다는 그는 “친구의 권유로 서포터스를 맡았는 데 박 대통령을 직접 만날 것이라는 생각은 하 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가족을 기억하고 안부를 전해 달라고 한 데 너무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뉴욕 소재 레스토랑 ‘셰프 클럽 바 이 푸드 & 와인’에서 매니저 및 컨설턴트로 일 하고 있다. 중국과 호주, 스페인 등의 요리사를 초청해 고객이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 는 것도 그의 일이다. 그는 한국의 유명한 요리사들을 뉴욕으로 초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주지사 나눔봉사 상주지사는 최근 추석을 앞두고 명 절이 되면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 기 쉬운 사회복지시설(입소자) 및 불 우이웃을 방문하여 위문하고 추석명 절 선물을 전달하는 등 실천적인 나 눔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우리 미래의 희망이자 꿈나무인 어 린아이들이(결손가정 아동 70여명) 입소해 있는 아동보육시설인 상주보 육원을 방문하여 위문하고 한가위를 맞이하여 풍성한 추석 명절을 함께 맞이하고 가족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50만원액의 후원물품인 피자, 통닭, 햄버거 등을 전달했다. 아름다운가족 자매결연세대(7세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파주시청 방문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최 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북 부사업본부 초대 신혜영 본부장이 경 기북부지역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파주시청을 방문해 이수용 파주시 경 제복지국장과 환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혜영 본부장은 “파 주시는 시 인구(43만명)에 비해 아너 소사이어티(1억원이상 기부자 모임) 회원이 2명(인구 백만 고양시 4명)이 나 될 정도로 나눔문화가 잘 활성화 되어 있다”며, “파주시가 신성장 도 시로서 여러모로 공무원들이 바쁘실
간부회의 주재해 명절 업무공백 점검 이교범 하남시장은 30일 간부회의 를 주재해 명절로 인한 업무공백 이 있는지 점검하고 올해 추진중 인 주요현안 사업을 면밀히 검토 해 모든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 리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LA서 열리는 농특산물 판촉행사 참석 한국의 문화를 전도하는 ‘K-컬쳐 서포터스’에 위촉된 에드가 버드빌은 미국 뉴욕 한국문화원 인터뷰에서 조부모에게서 들은 박 대통령과의 인연을 이야기하며 한국의 문화가 세계 곳곳에 확산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청하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다. “서포터스가 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거창 한 구상은 아직 없다”면서도 “한국의 요리사들 을 초청해 뉴요커와 뉴욕 방문객에게 한국 음식 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털 어놓았다.
한국 음식에 대해서는 “한국 음식만이 가진 독특한 매운맛은 다른 음식과 차별화된다”고 느낌을 전했다. 또 “번데기나 곱창 등을 음식 재료로 활용하 는 데 대해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제5회 지방행정의 달인’ 에 김희창 체납관리담당(사무관·사진) 이 선정됐다고 지난 달 28일 밝혔다. 광주시 공직자 가운데 지방행정 달 인에 오른 것은 김 담당이 처음이다. 지방세입분야 프로그램 개발 및 지방세분야 전문성 제고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전국 지방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 면심사를 통과한 41명의 후보 중 현지실사와 발표, 면 접, 실적심사 등을 거쳐 실시했다. 일반행정, 문화관광, 지역경제 등 8개 분야에서 15명 이 선발됐다. 1981년에 공직에 입문한 김 담당은 30여 년간 오직 한 길인 지방세입 업무만을 담당했다.
오랜 기간 세입 업무를 담당하면서 터득한 기법을 업 무에 십분 활용해 ‘국고보조금 수입관리전용 프로그 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국고수입에 대한 자금 흐름을 신속히 예측하게 해 전국 지자체에서 관련 업무를 하는 동료 에게 이자수입 관리 등 업무 편의에 큰 도움을 줬다. 또 지방세 세무조사 대상 선정관리 프로그램과 맞춤 형 지방세 체납자 징수독려 시스템도 개발했다. 업무 편리는 물론 지방 재정 확충에도 큰 보탬이 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바쁜 업무 와중에서도 지방세 체납분야에서 3차원 채권분석을 통한 체납액 징수를 담은 ‘지방세 체납정 리 실무’를 집필했다. 지방세협회 홈페이지를 새로 구축해 전국 지방세 공 무원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텐데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주심에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시 차 원에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차상훈 병원장은 “설에 이어 추석 에도 직원들이 봉급 끝전나누기에 참 여하여 모인 성금으로 안산시에 쌀을 기탁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과 나눔 문화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제종길 안산시장은 “명절을 맞이하여 관내 이웃을 위해 후원해
태안군청 대강당서 공직자 월례 조회 한상기 태안군수는 1일 오전 8시 30분 태안군청 대강당에서 열리 는 공직자 월례조회에 참석한다 고 한다.
인사 청주대 △교무처장 염태호 △학생처장 박종학 △ 기획처장 손상희 △국제교류처장 겸 한국어교육 센터장 진정미 △산업경영대학원장 겸 사회복 지·행정대학원장 김태훈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대변인 이승복 △ 한국교원대학교 사무국장 김재금 국방부 ◇신규 임용 △인사기획관 이황규 연합인포맥스 △금융공학연구소장 최기억 조달청 ◇부이사관 승진 △청장실 비서관 류재일 △우수제품구매과장 김홍창 ◇서기관 승진 △정 보관리과 정진성 △우수제품구매과 김병조
부고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웃돕기를 위한 쌀 기탁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최근 관내 경로식당 및 저소득층을 지원해 달 라며 쌀 10kg 150포(360만원 상당)를 안산시에 기탁했다. 1997년부터 지속적으로 관내 저소 득층을 위한 후원을 진행해 왔다. 그리고 올해도 명절을 맞이하여 직 원들 봉급 끝전을 모은 기금으로 쌀 10kg 150포를 기탁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1일 오전 9시부 터 농특산품 판매와 시장개척을 위해 미국 LA에서 열리는 농특산 물 판촉행사에 참석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지방세는 이렇게’ 행정 달인 김희창 담당 광주시, 8개 분야 15명 선발
대)인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다자녀 세대(10자녀) 등 주위의 어려운 이웃 을 방문하여 위로하고 추석명절 선물 세트(40만원 상당액의 후원뮬품)를 전하며 훈훈한 정과 이웃사랑을 나누 는 시간을 가졌다.
‘내포 수소충전소’ 준공식 참석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0월 1일 오 후 2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 는 제28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에 참석, 오후 3시30분 내포 수소 충전소에서 열리는 내포 수소충 전소 준공식에 참석한다.
뉴욕 요리사 버드빌 “우리 가족 기억하고 안부 전해 감동받아” “한국의 유명 요리사들을 뉴욕으로 초청해 뉴 욕 시민과 관광객이 한식을 맛보도록 할 계획입 니다.” 한국의 문화를 전도하는 ‘K-컬쳐 서포터스’에 위촉된 에드가 버드빌(36·사진)의 머리에는 벌 써 한식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구상이 자 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 유학 시절 그의 조부모 집에서 하숙했던 인연으로 화제가 된 주 인공이다. 그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국문화원에 서 가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조부모에게 서 들은 박 대통령과의 인연을 이야기하며 한국 의 문화가 세계 곳곳에 확산하는 데 힘을 보태 겠다고 약속했다. 버드빌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박 대통령이 프랑스에 머물던 시절에 자주 산책과 등산을 같 이했다. 박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에는 아버지도 축하 서한을 보냈다”며 가족과 박 대통령의 인 연을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1974년 2월부터 8월까지 프랑스 에서 유학했다. 당시 박 대통령에게 하숙을 제공했던 버드빌
동정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제 시장은 “꼭 필요한 이웃과 기관 에 전달하여 고마운 마음을 전하겠 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 받은 쌀은 안산시 복지정 책과에서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 배분 될 예정이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 김인영씨 별세, 신현석(현대캐피탈 배구단 단장) 씨 장인상 = 30일 오전 3시, 이대목동병원 장례 식장 1호실, 발인 10월 2일 오전 6시. 02-26505121 ▲ 유성렬(전 금산농촌지도소장)씨 별세, 유재경(안 산대 교수)·재범(화성시 세광유치원원장)씨 부친상 = 29일 오전 2시 20분, 군포 지샘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10월 1일 오전. 031-389-3774 ▲ 손정환(이구산업 명예회장)씨 별세, 손인국(이구 산업 대표이사)·재영(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혜 영·경순·혜경씨 부친상, 유영백(광익상사 대표)· 윤홍섭(세인 파라메틱 원장)·김수동(용인정신과의 원 원장)씨 장인상 = 26일 오후, 건국대병원 201호, 발인 1일 오전 8시. 02-2030-7900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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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국민공천’ 결론 내고 선거구 협상 속도 높여라 시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 민주연합 대표가 추석 연휴인 지난 28일 부산에서 긴급 회동해 안심번호를 이용한 국민공천제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양 대표는 발표문에서“상당한 의견 접 근을 이뤘다” 면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방안을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강구키 로 했다고 밝혔다. 시행은 선관위 주관으로 하되 일부 정당 만 시행하게 될 경우 역선택을 방지할 방 안을 법으로 규정키로 했다. 여·야 대표의 합의로 내년 총선에 적용 할 규칙에 대한 논의가 진전을 보기 시작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으나 아직은 낙관론을 내세울 상황이 아닌 듯하다. 당장 29일 소집된 여당 긴급 최고 위원 회의에 친박 성향 지도부는 대거 불참했고 야당 일부 비주류도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여·야 대표의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관한 발표 내용을 뜯어보면‘잠정 합의’ 라 할 수밖에 없는 수준이고 특히 여당 내부 에서 넘어야 할 산이 매우 높아 보인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미 안심번
호를 전제로 한 공천제도 개혁안을 만들어 놓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합의문에도 조건이 붙어 있다. 정개특위 소위에서 안심번호를 이용한 여론조사 방식이 합의된 상태이므로 이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개정을 합의 처리한다 는 건 분명하게 적시됐다. 다만 이를 활용 한 국민공천제 방안은 정개특위에서 찾아 야 한다. 안심번호 부여 대상과 선거인단 구성방 식 및 규모 등 구체적인 사안은 모두 정개 특위에서 논의돼야 한다는 뜻이고 이들 사 안에 대한 여야의 입장 차이는 매우 큰 것 으로 알려져 있어 진통이 불가피하다. 선거 룰에 관한 여야 협상의 쟁점은 안 심번호 국민공천제만이 아니다. 선거구 획정 문제는 어찌보면 더 큰 파 괴력을 갖는다고 볼 수 있다. 이 문제는 헌 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선거구의 최대· 최소 인구 편차를 2대 1로 조정해야 하는 의무에서 비롯됐다. 자연히 축소가 불가피한 농어촌 선거구 를 어떻게 처리할지, 여기에 맞춰 전체 의 석수는 어떻게 조정할지 결론을 내기 쉽지 않다. 여기에 비례대표 숫자 조정과 권역 별 비례대표 도입 문제까지 더해지면 정답
이 없는 복잡한 다차 방정식이 된다. 하지만 법률이 정한 마감 시한은 턱밑까 지 와있다. 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는 10월 13일까지 국회에 획정안을 제출토록 돼 있고, 공직선거법상 국회의 선거구획정 안 확정 시한은 11월 13일이다. 30일 새누리당 의원총회는 양당 대표의 안심번호 합의가 살아남아서 갈지, 아니면 소멸해 버릴지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 다. 그러나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제 부터 협상은 국회의원 의석수 문제로 초점 을 모아가야 한다. 현행 246석인 지역구를 늘리고, 나머지 54석인 비례대표 의석수를 줄이는 방안과 비례대표 의석과 권역별 비례대표를 연계 하자는 야당의 주장이 어떤 절충점을 찾을 지가 관건이다. 여야의 정치적 이해득실이 극명하게 엇갈려 합의점이 쉽게 찾아지지 는 않을 듯하다. 그러나 정치 공학에만 매 달려서는 안 된다. 이럴 때일수록 선거를 코앞에 두고서야 선거구를 획정하는 과거의 폐단만은 되풀 이하지 않겠다는 결단이 필요하다. 선거 룰에 대한 협상에서 법정시한을 지 키는 것보다 우선하는 건 없다는 원칙이 최우선이다.
“일본 대학생활도 스마트폰 앱으로 편해지길 바래요” 일본에서 한국대학 시스템 연구하러 온 미츠보리 나오코씨 “한국 대학에서 이용되는 정보화 사무관리 시스템을 일본에도 적용해 학생들이 좀 더 편리한 학교 생활하는 것을 돕고 싶습니다.” 일본 니혼대학 문리학부에서 교직원으로 근무하는 미츠보리 나오코(34·여)씨는 한국 대학의 정보화된 사무관리시스템을 연구하 기 위해 석 달째 한국에 머무르고 있다. 2003년부터 니혼대에서 일한 미츠보리씨 는 6년간 도서관에서 사무를 담당하고서 회 계과를 거쳐 지난해 말부터는 연구 및 사무 부문에서 연구 지원 업무를 하고 있다. 미츠보리씨는 한국 대학이 인터넷을 적극 활용해 학생과 직원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는 것을 알고는 본교 교직원 해외연수 공모 전에‘한국에서 대학의 사무 관리 시스템의 조사’ 를 주제로 응모해 뽑혔다. 미츠보리씨는“일본은 상대적으로 인터넷 의 발전이 더디고 스마트폰 보급률 또한 한 국보다 낮아 대학교 시스템과 관련한 스마트 폰 앱 체계가 아직 미비하다” 며“일본 대다수 대학은 스마트폰 앱과 정보화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적은 상태” 라고 말했다. 그는“시스템이 도입돼도 스마트폰 보급 률이 낮아 학생들이 활용 할 가능성이 작다 고 본다” 며“예외로 메이지 대학은 수강신 청 시스템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는데 학생 들이 편리하고 알기 쉽다는 반응을 보인다” 고 전했다.
7월말 입국한 미츠보리씨는 신라대, 경희 대, 건국대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사무관리 시스템과 운영, 역사, 그에 따른 효과를 연구 하고 있다. 직접 연수프로그램을 짰고, 해당 대학이 미츠보리씨의 연수 요청을 받아들여 성사됐다. 신라대에서는 최광준 일어일문학과 교수 연구실에서 일하며 이 대학의 사무관리시스 템이 교원 입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 지를 배웠다. 경희대에서는 총무팀에 배치돼 사무를 보 는 입장에서 정보화 시스템을 어떻게 이용하 는지와 직접 이를 개발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현재 건국대 사범대 일본어교육학과 사무 실에서 근무하면서 사무관리에 정보화 시스 템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그는 한국 대학에서 스마트폰 앱으로 수강 신청과 도서관 이용 예약을 하고, 학생증으 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감탄했다고 말 했다. 일본 대학은 교직원들도 수입·지출서를 여전히 수기로 작성하고 보관하는 등 정보화 시스템이 미비해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들 도 불편한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대학의 이미지를 제고하려면 더 나 은 시스템을 도입해 인건비를 경감하고 학생 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며“니혼
한국 대학의 정보화된 사무관리시스템을 연구하기 위해 3 달째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일본 니혼대학 문리학부 교직 원 미츠보리 나오코씨가 인터뷰를 마친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에 이번 경험을 전함으로써 정보화 시스템 개발의 중요성을 깨닫게 할 수 있었으면 한 다” 고 바랐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북한, 유엔 등 국제사회 우려에 귀 기울여야 박근혜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유엔창설 70 주년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추가 도발이 “어렵게 형성된 남북대화 분위기를 해칠 뿐 아니 라 6자회담 당사국들의 비핵화 대화 재개 노력을 크게 훼손할 것” 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추가도발보다 개혁과 개방으로 주 민들이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내달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전후해 4차 핵실험이나 장거리 로 켓 발사 등의 도발을 시도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 황이라 나흘에 걸친 박 대통령의 유엔 활동은 북 한의 도발을 사전 억지하는 것이 1차 목표였다고 한다. 하지만 총회 기조연설에서는‘도발시 철저 한 응징’ 과 같은 단호한 입장은 언급하지 않았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도발에 대한 응징 의지를 밝혀 8·25 남북 합의에 따른 대화분위기를 망쳐 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에서 신중하고도 옳은 전략이지만 자칫 도발에 대한 우리 측의 응징 의지가 잘못 읽히지 나 않을까 걱정스러운 측면도 없지는 않다. 북한은 아직 요지부동이다. 추석 당일인 27일 에도 평양방송과 대외용 웹사이트‘조선의 오늘’ 등을 통해 장거리 로켓 발사와 핵 보유 의지를 재 확인하며 이를 억지하려는 우리 측의 노력을 비 난했다. 평양방송은 장거리 로켓 발사는“우주과 학 연구를 위한 정정당당하고 합법적인 조치들” 이라며“남조선 당국이 도발이니 남북관계 적신 호니 하며 반공화국 대결 분위기를 고취한 것은 언어도단이며 생억지” 라고 주장했다.‘조선의 오
늘’ 은“새로운 지구 관측 위성들을 새롭게 개발 해 10월 대축전장을 빛나게 장식할 일념으로 연 구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도 했다. 이대로 라면 북한이 도발을 감행하고 국제사회가 이에 대응하면 8·25 합의의 첫 산물인 내달 20∼26일 의 이산가족 상봉행사도 무산되는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 북한이 도발을 감행하면 국제사회에서 얻을 건 고립밖에 없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지난 25 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미국과 중국은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하거나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어떤 행동도 반대 한다” 고 밝혔다. 그간 북한의 보호막 역할을 해 온 중국이‘조속한 6자 회담 재개’ 를 촉구하거나 ‘한반도의 정세 긴장을 초래하는 그 어떤 행위에 도 반대한다’ 는 입장을 넘어 유엔 안보리 결의 위 반까지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그 만큼 중국의 대북 경고 수위가 높아졌으며 중국 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유엔의 대북제재 조치 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하겠다. 핵이나 장거리 로켓에 관한 한 이전처럼 미국 의 적대시 정책 탓으로만 돌리는 것이 더는 먹히 지 않게 된 지 이미 오래다. 북한은 자신들에게 가해지는 경제제재를 탓하 며 도발의 악순환을 이어갈 것이 아니라 그런 조 치들이 왜 취해졌는지부터 따져봐야 한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우려에 귀를 기울이고 문제 해결에 나선다면 남한뿐만 아니라 많은 국가가 북한에 손을 내밀 것이다.
폴크스바겐 사태, 지배구조 개선 계기로 삼아야 독일 자동차그룹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폴크스바겐의 내부 조사 결과 전 세계적으로 1 천100만대의 디젤차량에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 웨어가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번에는 폴 크스바겐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우디가 디젤 차량 210만대에 문제의 소프트웨어가 들어 가 있다고 발표했다. 폴크스바겐이나 스코다같은 대중적인 브랜드 외에 포르셰, 람보르기니, 벤틀리, 부가티 등 고 가 브랜드에서도 눈속임이 있었을 가능성이 엿 보인다. 정직과 신뢰를 자랑하는 독일 산업계, 그중에 서도 대표 기업인 폴크스바겐 그룹에서 이런 불 법 행위가 여러 브랜드에서 수년 동안 광범위하 게 이루어졌다는 것은 언뜻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있은 후 폴크스바겐의 지 배구조가 독일의 일반적 기준에서 벗어나 비합 리적이고 후진적이었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오는 것을 보면 언젠가 터질 일이 터진 것인지도 모르 겠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폴크스바겐 그룹 안팎 에서는 배출가스 조작의 불법성과 위험성에 대 한 경고가 오래전부터 여러 차례 있었다. 하지만 이런 목소리는 불투명한 지배구조와 권위적인 회사 분위기에 묻혔고 결국 자정의 기 회를 놓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자동차부품업체인 독일의 보쉬는 2007년 문제의 소프트웨어를 폴크스바겐에 납
품하면서 이 장치를 사내 검사용이 아니라 실제 주행용으로 사용하면 불법이라고 경고했다고 한 다. 또 폴크스바겐의 한 기술자는 2011년 상급자 에게 배출가스 조작행위가 이뤄지고 있고 이는 법에 저촉된다고 보고했지만 무시됐다. 하인리히 법칙에서 보듯 큰 사고에는 전조가 있게 마련이다. 전조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문제 를 개선하면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폴크스바 겐도 여러 번의 경고를 흘려보내 결국 회사의 존 립이 위태로운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다. 경고와 전조가 묻히는 것은 경영이 불투명하고 사내 소 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정당한 문제 제기를 수용할 만한 소통능력과 투명성이 없는 조직은 건강성을 잃고 공멸의 길 을 걷게 된다. 이런 후진적인 경영 행태는 전근대 적인 지배구조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은 폴크스바겐 에서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이 일어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북한에 비견될 정도의 비합리적인 지 배구조가 있다고 비판했다. 폴크스바겐의 위기를 불러온 독재적 리더십은 우리 대기업의‘황제 경영’ 과 일맥상통한다. 폴 크스바겐 사태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면 우리 대 기업도 언젠가는 같은 운명에 처할 수도 있다. 여러 여건상 전문경영인 체제로의 전환이 어 렵다면 오너 경영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국제적 기준에 맞는 지배구조와 투명한 경영 시 스템을 구축하는데 기업의 명운을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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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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