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142호 2016년1월2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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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8일 목요일 142호

임금체불 작년 사상최대 30만 근로자 고통받았다 체불총 1조3천억… 제조·도소매음식업 급증 정부, 설 앞두고 악성 체불업체 집중 단속 지난해 임금체불로 고통받은 근로자의 수가 사상 최대인 30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 난해 체불임금이 발생한 근로자 의 수는 29만5677명으로 전년보 다 3119명(1.1%) 늘었다. 2011년 27만8천여명이었던 임 금체불 근로자 수는 2012년 28만 4천여명으로 늘었다가 2013년 26 만6천여명으로 줄어드는 듯했다. 하지만, 2014년과 지난해 2년 연 속 증가세를 나타내 30만명에 육 박했다. 임금체불 총액도 2011년 1조874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조

2993억원으로 4년 새 19.5%나 늘 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임금체불 근로자 수와 임금체불액이 각각 7 만8530명과 4749억원에 달해 가 장 많았다. 이어 건설업(6만5573명·2487 억원), 도소매·음식숙박업(6만140 명·1740억원), 금융보험부동산· 사업서비스업(3만1814명·1285 억원), 운수창고·통신업(1만8495 명·107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제조업과 도소매·음식숙박 업의 경우 최근 수년 새 가파른 증 가세를 보여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차이나 리스크’와 유가 폭락 등 으로 조선, 철강, 기계, 자동차 등 이 수년째 침체를 겪는 제조업 의 경우 2011년 6만390명이던 임 금체불 근로자 수가 지난해 7만 8530명으로 30%나 늘었다. 같은 기간 제조업 임금체불액 의 증가율은 더 높았다. 2972억원 에서 4749억원으로 무려 59.8% 급증했다. 장기 내수침체로 자영업자의 몰 락이 현실화하고 있는 도소매·음 식숙박업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2011년 2만4262명이었던 임금 체불 근로자 수는 지난해 6만140 명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임금 체불액도 836억원에서 1740억원 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미국 방산업체 제너럴 아토믹스(GA-ASI)가 웹사이트에 게재한 무인공격기 그레이 이글. 한미연합사단의 한 관계자는 27일 “주한미군은 현재 대대급에 서 레이븐(RQ-11B), 여단급에서 새도우(RQ-7B) 무인기를 운용하고 있다”면서 “전시에는 2사단에 그레이 이글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레이 이 글은 길이 8m, 날개폭 17m의 중고도 무인기로, 최대 30시간 동안 최고시속 280㎞로 비행할 수 있다. 한반도 전역에 대한 24시간 연속 비행과 고화질 감시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美 무인공격기 ‘그레이 이글’

소비심리 연초부터 얼었다 작년 메르스 직후 수준 위축 1월 소비지수 6개월만 최저 중국발 경기둔화 우려와 금융 시장 충격 등으로 연초부터 소비 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취업전망 지수는 근 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6 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 는 100으로 작년 12월보다 2포 인트 떨어지며 작년 메르스(중동 호흡기증후군) 사태 직후인 7월 (100) 이후 6개월 만에 최저를 기 록했다. 작년 5월 105까지 올랐던 소비 자심리지수는 메르스가 기승을 부 린 6월에 98로 급락했다가 반등하 기 시작해 11월 105를 회복했다. 그러나 작년 12월 미국 기준금 리 인상 여파로 102로 떨어진 데 이어 2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선 (2003∼2015년 장기평균치)인 100을 웃돌면 소비자들의 경제상 황에 대한 심리가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뜻한다. 부문별로 보면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1월 68로 전월보다 7포인 트 하락하면서 작년 7월(63)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소비자들의 6개월 후 경기전망 을 보여주는 향후경기전망 지수 는 작년 12월(84)보다 6포인트 떨 어진 78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1월(77)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취업기회전망 지수는 작년 12 월 84에서 1월 77로 7포인트 떨어 져 2009년 3월(55) 이후 6년 10개 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1월 현재생활형편 지수는 전월 보다 1포인트 떨어진 90으로 작 년 8월과 같은 수준이었다.

생활형편전망 지수도 96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내렸다. 가계수입전망 지수는 1월 100 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떨어졌고 소비지출전망 지수는 전월과 같 은 107을 유지했다. 현재가계부채 지수와 가계저축 전망 지수는 각각 104, 93으로 전 월보다 1포인트씩 내렸다. 물가수준전망 지수는 135로 전 월보다 1포인트 올랐고 주택가격 전망 지수(102), 임금수준전망 지 수(114)는 각각 전월과 같았다.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 률 변화에 대한 전망을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5%로 6개 월째 변동이 없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의 응답 분포 를 보면 물가상승률이 0∼1%를 나타낼 것이라는 응답이 8.7%로 전월보다 1.2%포인트 상승했고 1 ∼2%를 예상한 응답은 23.5%로 2.2%포인트 하락했다.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 에 영향을 줄 주요 품목으로는 공 공요금(66.0%), 집세(45.2%), 공 업제품(28.0%) 순으로 조사됐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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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변심’ 日 관광객 사상최대 vs 한국 뒷걸음질 세계 관광 시장 의 ‘큰손’이자 한 국 관광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유 커·遊客)이 일본 으로 발길을 돌리 고 있다. 27일 일본정부 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찾은 유커는 총 499만4천명으로 역대 최 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240만9천명)보다 107.3%(2.07배) 늘어난 것이며, 전달의 464만7천명보다도 7.5% 증가했다. 일본을 찾은 유커는 2014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후 지난해 11월에도 역대 11월 기준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연일 기 록을 경신하고 있다. 유커가 일본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한국 관광은 타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방한(訪韓) 유커는 598만4천명으로 전년(612만7 천명)보다 2.3% 줄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을 살펴보면, 이 기간 일본은 찾은 유커는 141만3천명에서 499만4천명으로 253.4% 증가했다. 일본행 유커가 연평균 50.7% 증가할 때 한국행 유커는 43.8% 늘어나는데 그쳐 증가 속도 면에서도 일본에 뒤처졌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핵실험 3주’ 北 왜 조용? 안보리 제재 앞두고 상황관리 내용 확인후 추가도발 가능성 지난 6일 북한의 기습적인 4차 핵실험 직후 우리 정부는 상응 조치의 하나로 ‘북한의 아킬레스 건’으로 꼽히는 대북 확성기 방 송을 재개했지만, 북한은 지금까 지 직접적인 대남도발을 자제하 고 있다. 작년 8월 북한의 비무장지대 (DMZ) 목함지뢰 도발에 따라 대 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을 때와 달리 군사적 대응에 나서지 않는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 북 제재결의를 앞두고 상황을 관 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 문일 것으로 대북 전문가들은 분 석했다. 핵실험에 이어 대남 군사도발 까지 감행하면 중국과 러시아가 한·미·일이 주도하는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제재에 난색을 표시할 명분을 유지하기가 힘들 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라는 인 식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4차 핵실험 3주째인 27일 “북한군은 현재 동계훈련을 진행 중이고 핵 실험 직후 경계태세를 높인 상태 를 유지하고 있다”며 “대남 전단 은 하루도 빠짐없이 날리고 있으 며 대남 확성기 방송도 계속 시행 중이다. 그 외 특별한 동향은 보이 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작년 8월 우리 군(軍)의 대북 심리전 수단인 확성기 방송 재개에 강력히 반발하며 서부전 선 포격 도발을 감행하고 준전시 상태를 선포했지만, 이번에는 대 남 심리전으로 대응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이 대남 전단 살포 등 대남 심리전 으로 대응하는 것 자체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아프게 느끼 고 있다는 증거”라며 “국제적 비 난을 감수하면서 4차 핵실험을 단행한 상황이기 때문에 강한 대 응은 자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유가 하락에 너도나도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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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6년 1월 28일 목요일

뉴스브리핑

‘군에서 취업준비’ 맞춤특기병제 해·공군 확대 기술 훈련 후 특기병으로 복무하고 제대 후 취업 지원도 받을 수 있는 맞춤특기병제가 해군과 공군으로 확대되고 인원도 늘어난다. 병무청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맞춤특기병제 추진성과와 확대 운 영방안을 보고했다. 병무청과 정부3.0추진위원회 등이 협업으로 추진한 맞춤특기병 제는 고졸 이하 병역의무자가 입대 전 국가가 제공하는 기술훈련을 3∼12개월간 받고 관련 분야의 기술병으로 복무하는 제도다. 전역 후에는 관련 분야 취업이나 입대 전 일터로 복직 지원을 받 을 수 있다. 군복무로 경력이 단절되거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기 십상인 고졸 이하 청년의 실업대책으로 2014년 부처간 협업 과제로 시행됐다. 지난 2년간 1842명이 맞춤특기병으로 지원했고 1061명이 기술훈 련을 받고 있거나 입영했다. 이 가운데 128명은 올해 전역 후 3개월간 취업알선 서비스를 받 게 된다. 취업에 성공하면 100만원까지 취업성공수당도 받을 수 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산림보호구역 안에서 수목장 설치 할수있다 10인 미만 영세사업장 저임금 근로자 연금보험료 5분의 3까지 지원 보건복지부는 산림보호구역 중 일부 구역에 수목장림을 설치, 조 성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 안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2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가, 시·도지 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산림 보호구역에 10만 ㎡미만까지, 그 이외에는 3만㎡ 미만까지 수목장 림을 설치할 수 있다. 다만, 관리 사무실, 유족 편의시설, 공동 분향 단, 주차장은 산림보호구역 밖에

설치해야 한다. 현재는 산림 보호 차원에서 산 림보호구역에 묘지를 설치할 수 없다. 개정안은 다른 사람의 토지 등 에 설치된 연고자를 알 수 없는 분 묘를 일정 절차를 거쳐 화장하면 화장한 유골의 봉안기간을 10년 으로 정하고, 그 기간이 끝난 때에 는 그 유골을 집단으로 매장하거 나 자연장으로 장사를 치르도록 했다. 개정안은 장사시설을 설치, 운

영하는 사람이 장례의식을 할 때 사망자의 인적사항과 사망일, 시 설 이용일 등의 정보를 ‘장사정보 시스템’에 등록하도록 했다. 수집 된 사망자 정보는 각종 연금·복지 급여가 제대로 지급되는지 확인 할 필요가 있을 때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 등에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개정안은 장례식장을 설치·운 영하려는 자가 시신의 보관·안치· 염습 등 필요한 시설 및 설비, 안 전기준을 갖춰 관할 시군구에 신

고하도록 했다. 복지부는 또 이날 국무회의에 서 국민연금법 시행령 일부 개정 안도 통과해 공포 후 시행된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국민연금 보험료 지 원대상이 되는 사업장의 판단기 준을 개선하고, 사업장가입자에 대한 연금보험료의 지원수준을 높이는 내용을 담았다. 기존에는 10명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출산 휴가, 육아 휴직 등으로 대체 인력을 채용할 때 이 를 합친 근로자 수가 3개월 연속 10명 이상이면 보험료 지원을 중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울 유·초등교사 합격자 발표… 男합격자 비율↑ 서울교육청은 지난 26일 홈페이지(www.sen.go.kr)에서 2016학년 도 국·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 자 95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유치원 교사 29명(장애인 교사 1명 포함), 초등학교 교사 922명 (장애인 교사 20명 포함), 특수학교 유치원 교사 3명, 특수학교 초등 학교 교사 5명이다. 초등학교 일반 교사 시험에는 2053명이 지원해 2.27대 1의 경쟁 률을 기록했다. 초등학교 최종 일반 합격자 중 남성은 121명으로 13.4%를 차지해 지난해 11%보다 다소 증가했다. 합격자들은 다음달 1∼5일 서울시교육연구원에서 직무연수를 받 은 뒤 3월1일 신규 교사로 임용된다.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2일 발표된다.

국가기술자격증 대여시 자격 정지·취소 한다

뜨면 곧바로 신고 버튼만 누르면 된다. 신고 버튼을 누르면 위도와 경 도로 표시된 조난자의 위치가 소 방상황실로 전송되고 구조대가 해당 지점을 찾아 출동한다. 신고 후 조난자의 위치가 바뀌 어도 변동된 위치를 자동으로 전 송해 신속하게 119대원이 현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실제로 강원소방본부는 지난 22일 새벽 출입금지 구역인 황철 봉 인근에서 조난당한 대학생 4명 도 강원119신고앱을 이용해 신고 접수 3시간여 만에 현장에 도착해 응급조치하고 날이 밝자 헬기를 이용해 신속하게 구조했다.

앞으로는 국가기술자격증을 단 한 번이라도 대여하면 자격이 취 소된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가기술자격법 개정안을 공포했 다. 이 법안은 4월27일부터 적용 된다. 기존에는 국가기술자격증을 1 회 대여할 경우 3년간 자격 정지, 2회 이상 대여하면 자격이 취소됐 다. 이번 개정으로 처벌이 대폭 강 화돼 단 1회라도 국가기술자격증 을 대여하면 자격이 취소된다. 이번 개정은 건설·전기·전자 등 분야에서 횡행하는 국가기술자격 증 대여 행위를 막기 위한 조치라 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국가기술자 격증 대여 행위는 부실공사로 인 한 산업재해 등 다양한 사회 문제 를 불러일으키고, 자격증 소유자 의 정상적인 취업을 방해해 근로 조건을 저하시킨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지난해 92건의 국가 기술자격증 대여 행위를 적발, 자 격정지(71건) 및 취소(21건) 처분 을 내렸다.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자격증 대여자는 자격 취소는 물론 형사 처벌(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자 격증을 대여받은 업체와 대여를 알선한 자도 처벌된다. 고용부는 지난해부터 신고포상 금 제도를 도입, 국가기술자격증 대여행위 신고 1건당 50만원(1인 당 최대 연간 300만원)의 포상금 을 지급한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조달청 “친환경 제설제 사용하세요” 최근 기록적인 한파와 함께 눈이 오는 날이 많은 가운데 조달청이 친환경 제설제 사용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27일 조달청에 따르면 국민건강과 환경문제를 고려해 조달청은 2013년부터 환경부 기준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설제만을 대상으로 다수공급자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다수공급자계약은 각 공공기관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품질, 성능, 효율 등에서 동등하거나 유사한 종류의 물품을 수요 기관이 선택할 수 있도록 2인 이상을 계약상대자로 하는 계약을 말한다. 조달청의 이 같은 방침은 염화칼슘, 소금 등이 제설제로 다량 살 포되면 수질오염, 가로수 고사 등 환경문제와 자동차 부식 등을 유 발하고, 국민건강에도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와 환경단체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와 도로교통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염화칼슘 등 기 존 제설제는 물에 용해될 때 발열에 의해 신속한 제설효과를 내지 만 금속 부식성이 크고 콘크리트에 유해한 영향을 준다. 친환경 제설제는 저염화물 또는 비염화물 제설제로 신속한 제설 효과는 다소 떨어지지만 전반적으로 기존 제설제와 비슷한 수준의 효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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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했다. 개정안은 출산 전후 휴가 등을 사용한 근로자를 뺀 숫자를 해 당 사업장의 근로자 수로 판단하 도록 해 보험료 지원도 유지하고 출산 및 육아 휴직도 장려하고자 했다. 소득수준 및 가입 이력 등을 고 려해 10인 미만 영세사업장 저임 금 근로자의 보험료를 최대 5분의 3까지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사회 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연금 미가입자의 가입을 촉진하려는 취지다. 그간은 영세사업장 사용 자와 저임금 근로자가 각각 부담 하는 연금보험료의 2분의 1까지 지원했다.

보건복지부 차관, 어린이집 누리과정예산 조속편성 촉구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이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도토리 어린이집’을 방문해 학부모와 어린이집 원장, 교사

들을 면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원 소방본부 “산행 시 반드시 구조앱 설치하세요” 신속한 구조 위한 어플 강원 119신고앱 눈길 최근 설악산에서 조난 사고가 잇따르면서 사고 시 신속한 구조 를 위한 구조 애플리케이션이 새 삼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강원소방본부에서 운영하 는 강원119신고앱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설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 소와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설 악산에서는 지난 18일 2건의 조 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7 명이 구조된 데 이어 지난 22일에 도 1건의 조난사고가 발생해 4명 이 구조됐다. 이 가운데 지난 22일 발생한 조 난사고는 출입이 금지된 비법정

탐방로에서 발생한 사고여서 자 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으나 강 원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산악구조 대의 신속한 현장 접근으로 화를 막았다. 출입금지 구역에서 발생한 사 고는 대부분 조난자의 위치를 찾 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 지만 당시 구조대는 강원소방본 부에서 지난 2013년부터 운영 중 인 강원119신고앱 덕분에 신속히 현장을 찾을 수 있었다. 현재 구조 요청자의 위치를 파 악할 수 있는 휴대전화용 구조애 플리케이션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이 운영하는 산행정보앱과 국민

안전처가 운영하는 119신고앱 등 이 있으나 강원소방본부가 운영 하는 강원119신고앱은 이와는 조 금 다르다. 강원119신고앱은 위치파악 전 용 신고앱으로, 국립공원 산행정 보앱과 국민안전처 119앱 처럼 마 켓에서 내려받아서 사용해도 되지 만 전화에 앱이 설치돼 있지 않아 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난장소가 어딘지 모르는 구 조요청이 119로 접수되면 상황실 근무자는 해당 전화번호로 강원 119신고앱에 연결할 수 있는 사 이트 주소를 문자로 전송해준다. 이를 받은 조난자는 안내 매뉴 얼에 따라 해당앱에 접속하고 나 서 현재 위치가 휴대전화 화면에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2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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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제성장률 3년 만에 최저, 저성장 굳어지나 올해도 중국 불안·저유가 등 악재 ‘수두룩’ 3%대 달성 난망…1분기 소비절벽 극복 관건 빗나간 경제 전망… “정확성·신뢰성 높여야”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지 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2.6%는 한국 경제가 당면한 냉정 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는 2014년(3.3%)보다 0.7% 포인트 낮고 2012년(2.3%) 이후 3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 후군) 사태라는 돌발 변수가 있긴 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의 전반적인 저성 장 흐름에서 한국도 벗어나지 못 한 모양새다. 과거 5%대 이상의 높은 성장률 을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게 된 것 은 물론이고 저성장 기조가 굳어 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 지고 있다. 최근 4년간 경제 성장률을 보면 2012년 2.3%, 2013년 2.9%, 2014 년 3.3%, 지난해 2.6%로 3%대를 달성한 것은 한 해뿐이었다. 이미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인구 고령화와 투자 부진 등으로 2%대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올해 한국 경제의 앞날도 그리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국 경제의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신흥국 경제 불안, 미 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 악재가 도

처에 널려 있기 때문이다. ●수출증가율 6년 만에 최저… 민 간소비는 정부 대책에 2%대 ‘선방’ 지난해 한국 경제는 성장률을 떠받치는 두 축인 수출과 내수 모 두 가시밭길을 걸었다. 무엇보다 경제 성장을 이끌어 온 수출의 타격이 컸다는 점이 우 려스러운 대목이다. 지난해 재화와 서비스 등 수출 증가율은 0.4%로 2014년(2.8%) 보다 2.4% 포인트나 추락했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가 있었던 2009년(-0.3%) 이후 6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순수출(수 출-수입)의 성장기여도는 -1.2% 포인트로 2010년(-1.4%) 이후 5 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교역조건은 개선됐지만, 중국의 경기 둔화 등 세계적인 교역위축에 영향을 받 았다. 한국은행 국제수지에서 작년 1 ∼11월 국가별 수출액(통관기준) 을 보면 일본에서 21% 급감했고 중남미(-12.7%), 중동(-12.2%), 동남아시아(-7.8%), EU(-6.9%), 중국(-4.5%) 등 대부분 지역에서 줄었다.

국내총생산 설명 지난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기자실에서 한국은행 전승철 경제통계국장이 “2105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런 영향으로 한국 경제의 성 장엔진으로 꼽혀온 제조업은 지 난해 성장률이 1.4%로 전년 4.0% 에서 급격히 낮아졌다. 지난해 민간소비는 정부의 경 기 부양책 등으로 수출보다 그나 마 좋은 성적표를 냈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2.1%로 2011년(2.9%) 이후 4년 만에 2% 대에 복귀했다. 지난해 5월 말 터진 메르스(중동 호흡기증후군) 사태는 국내 소비 를 얼어붙게 한 커다란 악재였다. 메르스 감염에 대한 우려로 사 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기피 하면서 유통업계는 직격탄을 맞 았고 중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외 국인 관광객도 크게 줄었다. 이에 정부가 시행한 개별소비세 인하,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등 의 소비활성화 대책이 일정부분 효과를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저유가·중국 불안 등 악재 ‘수두룩’… 3%대 성장 난망 한국은행은 지난 14일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2% 에서 3.0%로 하향조정했다. 국제유가 하락 등 대외적 불확 실성이 커졌지만 세계 경기의 회 복으로 상품 수출이 확대되면서 작년 성장률보다는 상황이 나아 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연초부터 수출과 내수 에서 뚜렷한 개선세를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적 지 않다. 이는 최근 발표된 수치를 통해서 감지되고 있다. 관세청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85억2400 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5% 급감했다. 특히 세계의 공장이자 시장 역 할을 해온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 은 수출 증가를 크게 기대하기 어 렵게 한다. 20달러대로 추락한 국제유가도 자원수출국을 비롯한 신흥국 경 제를 위협하는 요인이다. 이처럼 수출 환경이 어두운 상 황에서 내수 감소에 우려도 완전 히 가시지 않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서울 및 6대 광역시 944개 소매유통업

■美 올해 금리 올릴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예측 한달새 5배로 추가 인상 없이 인하로 돌아선다면 1997년 이후 처음 연초부터 증시는 폭락을 거듭 하고 유가는 배럴당 27달러 아래 로 떨어지는 등 세계 경제가 얼어 붙으면서 미국이 추가로 기준금 리를 인상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연방준비제 도(Fed·연준)는 9년 만에 처음으 로 제로(0) 수준의 연방기금 금리 를 0.25∼0.5%로 올렸다.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시장 관계자와 연준 위원들은 올해 연 달아 3∼4회에 걸쳐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지만, 상황 은 순식간에 바뀌었다. 세계 경기가 급격히 어두워지 면서 미국 연준이 올해 안에 단 한 번도 금리 인상을 못 할 가능성이 한 달 만에 치솟았다.

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올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의 기준금리 목표가 0.5% 일 가능성을 27.6%(22일 기준)로 반영했다. 이는 지난달 점쳤던 가능성인 5.6%에서 5배로 늘어난 수치다. 12월 FOMC 금리 목표가 0.5% 인 것은 현행 금리 0.25∼0.5%에 서 더는 추가 인상이 이뤄지지 않 는다는 의미다. 당장 이달 27일 FOMC에서 금 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가능 성도 11.9%에 불과한 것으로 나 타났다. 3월까지 금리 동결 가능 성은 67.6%로 압도적이었다. 우선 전 세계 경제 여건이 녹록 지 않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세계의 공장이자 시장 역할을 해 온 중국은 지난해 연간 경제 성 장률이 6.9%에 그쳤다. 중국의 국 내총생산(GDP) 증가율이 7% 아 래로 떨어진 것은 1990년 3.8% 이후 처음이다. 일본도 지난해 12월 공작기계 수주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8% 줄어들고, 핵심 기계 수주 량은 전달과 비교하면 14.4% 감 소해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 났다. 기계 수주량은 제조업체의 수 요를 반영해 기업들의 설비투자 를 가늠하는 지표로 쓰인다. 연준은 지난해 9월에도 중국의 경제성장세 둔화와 글로벌 경기 하강 위험을 고려해 금리를 동결 했다. 올해도 연초부터 전 세계 증 시가 출렁이고 저유가 기조가 심 화하면서 연준이 쉽사리 금리 인 상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목소 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최근 경제 지표도 탄탄 하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주 미국의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9만3천명으로 집계돼 지난 해 7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지난해 산업생산 증가율은 1.3% 로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이후 가장 낮았고 같은 기간에 소매판 매도 2.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역시 2009년 이후 최저치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체를 대상으로 2016년 1분기 소 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전망치가 96으 로 나타났다. 지난해 2분기 100(기준치)을 기 록하고 3분기 연속 96에 머물렀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유 통업체들의 체감 경기를 수치화 한 것으로 올해 소비가 다소 둔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 정부의 경기 부양책

효과가 사라지면서 올해 소비가 급감하는 ‘소비절벽’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 원은 “올해 경제 성장률은 1분기 에 소비절벽을 얼마나 막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다”며 “소비절벽 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을 집중 하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빗나간 경제 전망… “정확성·신 뢰성 높여야”

한국은행의 지난해 GDP 성장 률 발표를 계기로 경제 전망에 대 한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여야 한 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2014년 1월 경제 전망보고서에서 2015년 GDP 성 장률을 4.0%로 전망했고 석달 뒤 인 4월에는 기준연도 변경에 따라 4.2%까지 높였다. 실제 성장률 2.6%와는 무려 1.6% 포인트 차이를 보인 것이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와 국제유 가 급락이라는 돌발변수를 감안 하더라도 오차가 너무 크다는 지 적이 나온다. 국내 다른기관 역시 장밋빛 전 망을 내놓기는 마찬가지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 구원(KDI)는 작년 성장률을 애초 3.8%로 전망했다가 작년 말 2.6% 까지 계속 낮췄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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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6년 1월 28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노동계’도 총선 바람… 노조간부 출신 등 잇단 출마 기업유치·경제 활성화 등 약속… 노동개혁과 양대노총의 반발 등이 변수될듯 4·13 총선을 향한 예비후보들 의 표밭갈이가 계속되면서 노동 계 인사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에서 간부를 지낸 인사들과 고용노동부 출신 관료 등 다양한 노동계 인사들이 총선 예비후보 로 등록하고 얼굴 알리기에 나섰 다. 이들은 노동 분야에서 쌓은 경

험 등을 바탕으로 노동자 권익보 호와 기업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 화 등을 약속하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 일단 노동계 출신의 현역의원 들이 여야 구분없이 차기 총선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 다. 새누리당에서는 한국노총 사 무총장을 지낸 김성태(서울 강서 구을) 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섰고,

한국노총 부위원장 출신 최봉홍 (비례대표) 의원은 부산 사하을 출 마를 준비중이다. 고용노동부 대구고용노동청장 등을 역임한 이완영(경북 고령· 성주·칠곡) 의원은 재선고지 도 전을 준비중이다. 더불어민주당(더민주)에서는 전 국금융노동조합연맹 상임부위원 장을 지낸 김영주(서울 영등포구

갑) 의원이 3선에 도전하며, 한국 노총 대외협력본부장을 역임한 한정애(비례대표) 의원은 서울 강 서을에 출마키로 하고 준비중이 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출신 김기준(비례대표) 의원은 서 울 양천갑에, 한국노동연구원 출 신의 은수미(비례) 의원은 경기 성 남중원에 각각 출마할 예정이다. 한국노총 위원장을 지낸 이용 득 최고위원은 비례대표를 원하 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당에서는 25년간 노동운동 을 하다 정계에 입문한 심상정 대 표(고양덕양갑)가 3선 도전에 나 섰고, 노회찬 전 의원은 기존의 지 역구인 서울 노원병과 함께 창원 성산 선거구에서도 거론되고 있 어 주목된다. 또 박창완 전 경남은행 노조위

원장이 최근 서울 성북구 예비후 보 등록을 마쳤다. 인천에서는 현대제철 노조위원 장 출신인 조택상(정의당) 전 동구 청장이 중구·동구·옹진군 선거 구 출마 채비를 마쳤다. 국내 대표 산업도시인 울산에 서도 노동계 출신 인사들이 잇따 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 갈이를 시작했다. 동구 선거구에서는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한 이갑용(노동당) 씨와 현대중공업 전신 현대엔진 공업에서 노조 간부를 지낸 손삼 호(더불어민주당)씨가 경쟁을 벌 이고 있다. 북구 선거구에서는 현대자동차 노조 조직실장을 지낸 윤종오 전 북구청장(무소속)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대전에서는 손종표(무소속·대 덕구) 전 민주노총 연대사업국장

과 강영삼(정의당·유성구) 전 전국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조직국장 등이 도전에 나섰다. 또 이성우(정 의당·유성구) 전국공공연구노동 조합 위원장도 출사표를 던졌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을에는 조재정(새누리당) 전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이, 성남시 중원구 에는 한국노총 홍보실장을 지낸 조성준(더불어민주당) 전 국회의 원이, 안산 상록구갑에는 한국노 총 경기본부의장을 지낸 이화수 (새누리당) 전 국회의원이 예비후 보로 이름을 올렸다. 노동계 인사들의 총선 출마 가 도에는 정부가 추진중인 노동개 혁과 이에 반발하는 양대 노총 특 히 민주노총의 파업 행보 등이 향 후 어떻게 전개되느냐가 주요한 변수로 작용할 개연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불법 집회 관련자 끝까지 책임 물어 황교안 국무총리는 민주노 총의 총파업과 관련해“법무 부 등 관계부처는 법과 원칙 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고 불법집회 관련자 등에 대해 서는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 고 말했다. 황 총리는 최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민주노총 총파업은 어려운 국내외 경 제 여건과 각종 테러, 북한 핵 실험 등 위기상황을 외면하 고, 청년 실업자 등 사회적 약 자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명 백한 불법파업” 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공정인사 지침 과 취업규칙 지침은 쉬운 해 고와 일방적 임금삭감이 아 니다” 라고 설명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정부, 8월에 ‘장기결석아동 수사의뢰 법안’ 국회 제출 법제처, 정부입법계획 국무회의 보고… 205건 추진 ‘부천 초등생 시신훼손·유기 사건’등으로 장기 결석 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 데 정부가 장기 결석 아동에 대해 수사 의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 용이 담긴 법안을 오는 8월 국회 에 제출한다. 국민의당 지지율 정체 고심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가칭) 당사에서 최근 열린 기획조정회의에서 한 당 관계자의 수첩에 ‘지지율 법제처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사진=연합뉴스 정체, 정세주도권 놓치고 있다’ 등의 메모가 적혀 있다. 이런 내용의 법안을 포함해 올해 205건의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2016년도 정부입법 계획’ 을 통해 보고했다. 법제처에 따르면 교육부는 학 주승용 “국민의당, 캐스팅보트 돼야… 수도권 제한적 연대 불가피” 대·방치로 인한 아동 문제를 해 기준”이라고 정치는 바람직하지 않다. 정체성 결하기 위해 취학대상 아동의 행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 만 같다면 모든 재야세력을 합쳐 방이 불분명한 경우 교육감이 수 덧붙였다. 의당(가칭) 주승용 원내대표(사진) 면서 긍정적 반응을 보 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수 있도 국 민 의 당 야 한다” 는“다선 의원이라도 무조건 교체 현역 의원들 였다. 록 근거를 마련한 초·중등교육법 하는 것보다는 의정활동을 잘하 지나치게 호남 위주의 통합 아 개정안을 8월에 국회에 제출할 예 이 공정한 경 면 키워야 하고 초선도 잘못하면 선 참가 이상 니냐는 지적에 대해선“원내교섭 정이다. 과감하게 교체하는 게 바람직하 의 자기 희생 단체가 되는 것과 되지 않는 것의 다” 고 말했다. 현재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주 원내대표는 최근 CBS 라디 이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에는“지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국민의당 에 교육감이 7일 이상 등교하지 오‘김현정의 뉴스쇼’인터뷰에 역 여론이 충분히 형성돼 있기 때 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야 한다” 않는 학생에 대한 교육장의 보고 서 천정배 의원측 국민회의와의 문에 공천 과정, 경선 과정에서 자 고 답했다. 를 받은 뒤 학교에 다시 다니는지 안철수 의원과 천정배 의원이 수시로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통합을 계기로 제기된 호남 지역 연히 다 걸러질 것으로 생각한다” 야권 통합 및 연대에 대해 다른 입 하도록 돼 있다. 다선 의원에 대한 물갈이 여론과 고 답했다. 내달 2일 창당 전 원내교섭단체 장을 보인 데 대해서는“다당제로 관련“호남 현역 의원 물갈이라는 정부는 또 방산업체에 취업하 말은 원내 친노(친노무현) 패권주 구성 전망에 대해서는“가능하다 가는 과정에서 통합은 절대 있을 려는 사람의 방위사업청 근무경 면서도“수도권 후보들 력 확인을 의무화하고, 부당이득 며“박주선 의원도 통합 수 없다” 의 청산을 요구할 때 나오는 단골 고 본다” 에 공감하고 있고 최재천 의원도 이 난립해 새누리당이 어부지리 을 취한 방산업체에 부과하는 과 메뉴” 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또“(현역 들어오리라 본다. 많은 분들이 지 로 당선될 수 있는 데 대해서는 별 징금 액수를 상향 조정하는 내용 고 도의 논의가 있어야 한다. 극히 제 의 방위사업법 개정안을 6월에 제 의원) 교체 비율이 높은 지역의 경 금 고민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한적 부분에서는 연대도 있을 수 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직 퇴 우 현역 의원이 경선에서 불리한 말했다. 라고 말했다. 정동영 전 의원의 합류 여부를 밖에 있지 않겠나” 면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다선 의 임변호사의 활동 내역 제출 의무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원은 물갈이한다는 것은 잘못된 두고는“덧셈정치를 해야지 뺄셈 를 부과하고, 변호사와 그 사무직

“다선의원 무조건 물갈이 안돼… 창당 전 교섭단체”

원의 금품수수 관련 벌금액을 높 이는 방향으로 변호사법(10월 제 출) 개정도 추진한다. 경찰청은 모든 도로에서 전 좌 석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하는 도 로교통법을 다음 달 국회에 낼 예 정이며, 기획재정부 등은 지역별· 전략산업별 맞춤형 규제 특례 적 용이 가능한 규제프리존을 도입 하는 내용의‘규제프리존 지정· 운영 특별법’ 을 6월 국회에 제출 할 계획이다. 또 정부는 △폐기물 배출사업자 에게 폐기물의 유해성 정보제공 을 의무화하는 폐기물관리법(12 월 제출) △해상여객운송사업자 가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 과 태료를 부과하는 해운법(7월 제 출) △임산부나 영유아의 생명·신 체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산후조 리원을 정지·폐쇄할 수 있게 하 는 모자보건법(9월 제출) 등의 개 정도 추진한다. 법제처는 205건의 추진 법안 중 2건은 내달 국회에 제출한다. 나머지 법안은 20대 국회 개원(5 월30일) 이후 8월 말까지 108건, 9월 정기국회 시작 후 95건을 각 각 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법제처 는 제19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 되는 법률안 가운데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제20대 국 회 개원 후 신속하게 이를 다시 국 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28일 목요일

경기도 준예산 사태·보육대란 새 국면

의정브리핑

충북의회 여야 대립 지속… 더민주 운영위 ‘보이콧’

야당 유치원 누리예산 편성… 도는 어린이집 예산 집행 경기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 주당이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기로 하고 경기도는 준예 산으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을 집행함에 따라 준예산 사태와 보육 대란이 새 국면을 맞았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삼 대표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어“당면한 보 육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수개 월치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을 포 함한 도교육청 수정예산안을 28 일 임시회에 제출해 처리하겠다” 고 밝혔다. 그러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 산의 경우 중앙정부가 책임져야

밝은 표정의 김종인 선대위원장

하는 만큼 편성 계획이 없다고 선 을 그었다. 경기도 예산안의 경우 예결위 를 통과한 원안을 상정해 28일 함 께 의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성명을 내“진정으로 보육현장의 혼란 을 막고자 한다면 어린이집 누리 과정 예산도 반드시 편성해야 할 것” 이라며“야당의 도교육청 수 정예산안을 용납할 수 없다” 고반 발했다. 남경필 지사도 긴급회의를 열 어 31개 시·군에 이날 중으로 준 예산으로 편성한 2개월분 어린이

집 누리과정 예산 910억원을 교부 하기로 결정, 야당과 각을 세웠다. 더불어민주당-새누리당-경기 도가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한 양 상이지만 준예산 사태와 보육 대 란 해결의 묘책일 수 있다는 분석 이 나온다. 새누리당 대표단 관계자는“야 당 반대로 도교육청 수정예산안 에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편성 이 불가능하다면 결국 유치원만 이라도 반영해야 하는 것 아니냐” 며“그러나 이럴 경우 도 예산으 로 어린이집을 편성할 수 있어야 한다” 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김현삼 대표가 지난 25일 수원시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면한 보육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을 포함한 도교육청 수정예산 사진=경기도의회 안을 28일 임시회에 제출하기로 의원총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유치원 예산이 반영된 더불어 민주당의 도교육청 수정예산안을 받는 대신, 야당도 도의 어린이집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최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밝은 표정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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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과정 예산 지원을 수용하라 는 취지다. 더불어민주당 대표단 관계자는 “새누리당이 반대하더라도 도교 육청 수정예산안과 도청 예산안 (원안)을 28일 임시회에서 단독처 리할 방침” 이라며“이렇게 되면 도와 도교육청의 준예산 사태가 종식되고 수개월동안 유치원 보 육대란을 막을 수 있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28일 도청 예산안 원안이 통과되더라도 지난 25일 도가 집행한 준예산은 돌이킬 수 없는 것으로 안다” 며“결국 유치 원 외에 어린이집에도 누리과정 예산이 지원된 셈이라 어린이집 문제도 2개월 동안은 해소된다” 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의회의 결정을 존중할 것” 이 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이 당초 제출한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을 삭감했다가 되 살려 허송세월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더불어민주당 대표단 관 계자는“어린이집 유아보육이 국 가책임이라는 점을 도민에게 알 린 만큼 의미가 있다” 고 자평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충북도의회 여야의 해묵은 갈등이 새해 들어서도 해소 기미를 보 이지 않고 있다. 27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5일 올해 첫 임시회 개회를 앞두고 오전 10시 30분께 의사일정 협의를 위한 회 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전체 위원 10명 가운데 새누리당 소속 위원 7명은 전원 참석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 3명은 불참했다. 새누리당 소속 위원들로도 의결 정족수를 충족(재적 위원의 과반 수 이상)해 이날 회의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다만 10대 의회 출범과 동시에 불거진 여야의 대립이 해를 넘겨 서도 이어진다는 점에서‘반쪽 의회’ 란 외부의 곱지 않은 시선을 피 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 의원들은 지난해 7월 새 예산결 산특별위원장 선출을 둘러싼 여야 갈등 이후 상임위원회 활동을 본 회의를 제외한 모든 의사일정을‘보이콧’ 하고 있다. 최병윤 더민주 원내대표는“기본적인 의정활동에는 임하겠지만 새누리당이 모든 위원장 자리를 싹쓸이하는‘승자 독식’ 을 이어가 는 한 그들과 함께하는 일은 지금껏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이라 고 못박았다. 현재 충북도의회는 새누리 20명, 더민주 10명, 무소속 1명 등 모 두 31명으로 구성돼 있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청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연말→ 6월 변경 추진 매년 11∼12월에 열리던 청주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6월로 변 경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청주시의회에 따르면‘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등에는 행정사무감사를 제2차 정례회 기간에 9일 이내로 정해 실시 하게 돼 있다. 2차 정례회는 매년 11∼12월에 개최된다. 지난해에도 11월 20일 부터 12월 21일까지 32일간 2차 정례회가 열렸고, 행정사무감사는 11월 24일부터 12월 1일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2차 정례회에서는 추가경정예산과 다음 해 본예산 등 심의해야 할 안건이 많아 시의 회는 물론이고 집행부도 행정사무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행정사무 감사나 예산 심의를 꼼꼼하게 하기도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상당수 시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매년 6월 열리는 제1 차 정례회에서 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 시기를 조정하는 행정사무 관련 조례 개 정안을 의원발의 형식으로 오는 28일 개회하는 제15회 청주시의회 에 상정할 계획이다. 청주시의회의 한 관계자는“연말에 열리는 2차 정례회는 추경, 다 음 해 예산 심사, 새해 업무보고 등이 몰려 있어 행정사무감사를 효 율적으로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며“상반기로 조정하는 방안이 논 의되고 있다” 고 말했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강원도의회 회기 돌입… “강력한 견제·합리적 비판” 도정 현안 정조준·인사청문 첫 시행·하반기 원 구성 등 주목 강원도의회의 견제와 비판 강 도가 2016년도 회기에서 더 세 질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는 27일 제252회 임시 회를 시작으로 2016년도 회기 운영에 돌입했다. 김시성 도의회 의장은 임시회 개회를 앞둔 25일“올해는 그 어 느 회기보다 중요해 토론회, 공 청회 등 의원 역량 강화에 힘쓸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강력한 견제와 합리적

비판이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은 의원 역량이 좌우한다” 라고 강 조했다. 집행부와의 마찰을 피하지 않 겠다는 뜻이다. 도의회는 지난해 최문순 도지 사 음주 등원, 강원FC 대표 거취 문제, 한국여성수련원장 임용 과정 논란, 누리 과정 예산 등을 놓고 집행부와 첨예하게 대립했 다. 이번 임시회 5분 자유발언도

레고랜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 역, 교육정책 등 예민한 내용이 많다. 특히 레고랜드 문제는‘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행정사무조사 권을 발동해야 한다’ 라는 이야 기까지 일각에서 흘러나온다. 도정 현안에 대해 정조준이다. 지난 21일 열린 2016년도 의 원총회에서 도정질문 횟수 확대 요구를 하는 등 도의원들의 의 욕도 높다.

본회의에서 일문·일답으로 진행하는 도정질문은 정책·대 안 중심 의정 활동의 핵심이다. 올해 처음 시행할 도 산하 출 자·출연기관장 인사청문도 열 띤 공방이 예상된다. 강원FC 대표 사퇴로 결론난 지난해 행정사무감사가 올해 인 사청문 강도를 가늠할 잣대라는 것이 도의회 안팎의 시각이다. 김 의장도 올해 의정 활동의 첫 번째 과제로 성공적인 인사 청문 시행을 꼽았다. 도 산하 기관장의 전문성과

청렴성 검증이라는 도입 취지에 걸맞은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 표명이다. 여기에 올해 회기가 의장단 선출 등 하반기 원구성과 맞물 려 있어 집행부를 향한 도의원 들의 목소리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은“도의회 위상을 높 이는 감시와 견제는 물론 서울 ∼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등 지 역발전을 위한 현안 해결에 앞 장서겠다” 라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군산시의회 ‘음주운전’ 의원 징계 나선다 전북 군산시의회는 음주운전으로 의회 위상을 실추시킨 한경봉 의원을 징계하기 위한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윤리특위는 김우민 위원장을 비롯해 총 7명으로 구성했다. 윤리특위는 지난 8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한경봉 의원을 대상으로 경위를 조사한 후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 의원은 당일 오전 0시 15분께 군산시 수송동 롯데마트 인근 6 차선 도로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114%의 만취상태로 승용차를 운 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근처 식당에서 술을 마신 후 운전을 하다가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 깜박 잠이 들어 경찰에 적발됐다. 특위는 한 의원에 대해 공개회의 때 경고, 공개 사과,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제명 등의 조처를 할 수 있다. 김 위원장은“의회 위상과 품격을 떨어뜨리고 사회적 물의를 빚 은 한 의원에 대한 잘잘못을 가려 합리적인 징계수위를 결정하겠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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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6년 1월 28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칼바람에 온몸 얼어도… ‘최강한파’ 맞서 이긴 집배원 온몸에 핫팩 두르고 직업전선 지켜 ‘훈훈’ 서울에 살을 에는 듯한 강추위 가 이어진 지난 25일 시민들은 추위를 조금이라도 피해보려는 듯 잔뜩 움츠린 채 종종걸음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하지만 이런 추위에도 묵묵히 거리에서 자신이 맡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날 오전 11시 매서운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아 래로 떨어져 인적마저 드문 서울 종로구 창성동의 주택가 골목길 을 오토바이 한 대가 바삐 누비 고 있었다. 칼바람을 막으려 얼굴에 검은 색 마스크를 쓰고 분주히 골목 을 돌아다니는 주인공은 서울 광

화문우체국 소속 집배원 백승대 (36)씨. 커다란 우편함이 뒤에 달린 오 토바이를 끌고 골목길 초입에 도 착한 백씨는 가죽 장갑을 낀 손 으로 가방에서 우편물 뭉치를 번 쩍 빼들었다. 장갑이 얇아 보인다는 말에 백 씨는 “스키 장갑이 더 따뜻하지 만 편지를 잡을 때 불편해 속에 털이 있는 가죽 장갑을 애용한 다”며 서둘러 우편물을 챙겼다. 종로구 창성동·효자동·통의동 을 담당하는 백씨는 복잡한 골목 길을 마치 제집 안방 드나들 듯 빠른 걸음으로 돌아다니며 순식 간에 편지 배달을 마쳤다.

백씨는 가벼운 옷차림이었지 만 추위에 체온을 빼앗기지 않으 려고 단단히 중무장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활동성이 떨어지지 않 도록 나름 보온 효율을 극대화한 복장이었다. 우선 내복을 두 겹 껴입고 점퍼 를 입은 다음 또다시 우체국에서 지급한 방한 외투로 감쌌다. 칼바람을 맞을 수밖에 없는 얼 굴은 마스크로 가리고 목 부분은 목도리를 둘렀다. 발 부위는 양 말 위에 수면 양말을 덧신고 그 위에다 발토시까지 껴 신어 추위 를 피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목 뒤 쪽과 허리춤에 부착형 핫팩을 붙 여야 비로소 강추위에도 맞설 수 있는 우체부로 변신을 완료하는

거라고 백씨는 소개했다. 그는 “너무 뜨거우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조금 성능이 약 한 핫팩을 붙여야 하루를 안전하 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고 ‘꿀 팁’을 알려줬다. 이어 “이 정도로 중무장해야 매일 반나절씩 반복되는 외근을 견딜 수 있다”면서 “가끔 주민이 나 상점 주인이 건네는 따뜻한 차 한잔도 추위를 녹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웃었다. 백씨는 옷을 겹겹이 껴입고 한 파에 대비하는 것은 자신을 위하 는 것이기도 하지만, 동료를 위 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했다. 혹시라도 몸이 아파 결근이라 도 하는 날엔 남은 동료들이 그 공백을 메워야 하기 때문이다.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성동 주택가 골목에서 서울 광화문우체국 집배원 백승대(36) 씨가 편지를 배달하고 있다.

동료들에게 누가 될까 미안해서 라도 겨울철 건강관리에 특별히 더 신경을 쓴다고 한다.

백씨는 “사실 오늘도 선배 한 명이 지난주에 빙판길에 미끄러 져 다치는 바람에 일을 하지 못

7일이상 무단결석 초중생, 담임 가정 방문 안전확인 교육부, 장기결석 아동관리 매뉴얼 마련 앞으로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 7일 이상 무단결석하면 담임교사 가 두 번 이상 가정을 찾아가 필요 한 조처를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3개월 이상 무단결석해 ‘정 원 외 관리대상’이 된 학생도 정기 적으로 통화하거나 가정을 방문 해 안전을 확인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장기결석 아동관리 매뉴얼을 마 련해 3월 신학기부터 적용하는 방 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매뉴얼에 따르면 담임교사는 정원외 관리대상이 된 학생 들은 매달 통화를 하 고 분기마다 집에 찾 아가야 한다. 미취학아동은 보호자에 두 차례 이상 취학을 독 촉하고 경고를 했는데도 등교를 하지 않으면 분기 마다 가정을 찾아가 아동 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도 록 했다.

이밖에 전학생이 결석하면 3일 내에 결석 이유를 확인하고 필요 할 때는 학생의 집을 찾아

해 동료들과 함께 그 선배가 담 당하는 지역의 우편물을 나눠 돌 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겹겹이 옷을 껴입고 방한 용품을 몸에 둘러도 영하의 날씨 가 이어지는 한파에는 쉽게 피로 가 찾아와 몸이 부서질 것 같은 때가 있다고 살짝 속내를 비치기 도 했다. 그런 백씨에겐 네 살배기 아들 이 보약과도 같은 존재라고 했 다. 아무리 춥고 힘들어도 아들 하고 영상통화 한 번 하면 몸이 사르르 녹는다는 백씨는 “빨리 일 끝내고 퇴근해서 아들 녀석 보러 가야겠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다시 오토바이에 몸을 실 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가도록 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교육문화 체육관광위원회에 출석해 장기결 석 초등학생 220명을 전수조사한 결과와 이같은 내용을 보고한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해 12월 장 기결석 중이던 11세 소녀가 아버 지로부터 심한 학대를 받다 탈출 한 사건이 발생하자 전국 5천900 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장기결 석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 했다. 교육부는 조사 결과 등을 토 대로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최종 대책을 확정할 예정이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인천공항 보안 구멍… 중국인 2명 검색 뚫고 밀입국 환승 대기하다 면세구역서 도주… 나흘 만에 잡혀 근무하던 경비요원 보지 못하고 이틀 지나서 파악

“방학동안 보고싶었어”

긴 겨울방학을 끝내고 개학을 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여울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서로 인사를 하며 사진=연합뉴스 웃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승 대기 중이던 중국인 2명이 심야에 문이 닫힌 보안검색장을 뚫고 밀입국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적 테러가 빈발해 우리나 라 주요 공항도 외국인 출입국 관 리 등을 더욱 강화해야 하는 상황 이지만 공항 보안 시스템이 허술 하게 운영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달 21일 오전 1시25분께 A(31) 씨 등 중국인 남녀 2명이 인천공 항 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에서 법무부 출국심사대와 보안검색대 를 거쳐 국내로 잠입했다. 이들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일본 나리타공항을 경유해 인천 공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여객 기를 나리타공항에서 타고 20일 오후 7시31분께 인천공항에 도착 했다. 이들은 24시간 이상을 기다렸 다가 이곳에서 21일 오후 8시17 분 출발 예정인 비행기를 타고 중 국 베이징으로 갈 예정이었다. 이들이 통과한 곳은 여객터미 널의 ‘3번 출국장’으로 사고 당시 운영이 종료된 상태였다. 인천공 항에는 6개의 출국장이 있는데 24시간 운영하는 4번 출국장을 제외한 나머지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폐쇄된다.

이들은 면세 구역 안에 있는 공 항 이용객의 무단 출입을 막기 위 해 닫아놓은 문의 잠금장치를 해 체하고 국내로 잠입한 뒤 종적을 감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3번 출국장에는 보안경비 요원이 근무하고 있었지만, 해당 요원은 밀입국하는 이들을 보지 못했다고 공항공사는 전했다. 특히 공항공사는 이러한 사고 발생 사실을 곧바로 파악하지도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항공사는 출입국관리사무 소로부터 22일 오후 8시께 이들 이 탑승할 예정이던 21일 오후 8 시17분 베이징행 비행기에 타 지 않았다는 사실을 통보받았고, CC(폐쇄회로)TV를 확인하고서 이 들이 출국장을 역으로 거슬러 밖 으로 빠져나간 것을 확인했다.

이들이 21일 오전 1시25분께 밀입국했으니, 무려 43시간 정도 가 지난 뒤에야 사고 발생 사실을 파악한 것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야간 근무 자의 근무상황 점검 체계를 보완 하고 기강을 확립하는 한편 근무 구역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개선에 나서겠다”며 “미탑승 승 객에 대해 항공사 및 관련 기관과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밀 입국 나흘 만인 이날 오후 충남 천 안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들의 밀 입국 경위와 목적 등을 조사하고 서 검찰의 수사 지휘를 받아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하기로 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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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8일 목요일

‘몰카’ 범죄 10년새 20배… 모호한 기준 판결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6년 1월 28일 (목) 서울

‘옷차림·각도’ 등 8년前 대법 판례 기준… 법감정 괴리 무죄선고 이어져 법원이 ‘몰카’ 사건에 잇따라 무 죄 판결을 내리고 있다. 몰카 범죄 는 급증하지만 현행법과 판례의 처벌 기준이 모호해 국민 법 감정 에 어긋나는 판결이 나오는 것 아 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27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2014 년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상 카메 라 등 이용촬영 범죄는 6735건 발 생해 2005년 341건에 비해 19.8 배 급증했다. 몰카 사건은 2010년 1153건으 로 1천건을 넘어선 이후 해마다 거의 1.5배 비율로 가파르게 늘 고 있다. 전체 성폭력범죄에서 차 지하는 비중도 2005년 3.0%에서 2014년 24.1%로 급등했다. 성폭 력 범죄자 넷 중 한 명은 몰카 사 범인 셈이다. 이런 추세는 스마트폰 등 ‘범행 도구’가 빠르게 발전하고 피해자 권리의식도 발전한 결과다. 검찰 관계자는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2012년 이후 증가 폭이 커졌다. 이처럼 경미한 유형의 성폭력범 죄 증가는 사회적 인식 변화와 더 불어 신고율 증가에 의한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폭력범죄처벌법은 ‘카메라나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기계장 치로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 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해 촬영’하면 징역 5

년 이하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 을 처하다록 했다. 유무죄가 엇갈리는 이유는 ‘성 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에 대한 해 석 때문이다. 법원은 2008년 버스 옆자리에 앉은 여고생의 허벅다리를 촬영 한 사건을 심리하며 대법원이 내 놓은 판례를 거의 유일한 기준으

로 삼고 있다. 대법원은 당시 △피 해자의 옷차림과 노출 정도 △촬 영자의 의도와 촬영에 이르게 된 경위 △촬영 장소·각도·거리 △촬 영된 원판의 이미지 △특정 신체 부위의 부각 여부 등을 종합적으 로 고려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 여부는 ‘객관적으로 피해자와 같은 성별, 연령대의 일반적으로 평균적인

2심은 피해자가 수치심을 느꼈 다고 진술한 점, 피해자에게 관심 이 있다며 쫓아가 은밀하게 촬영 한 점 등을 근거로 벌금 100만원 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피고인의 행 동이 부적절하고 피해자에게 불안 감과 불쾌감을 유발하는 것은 분 명하다”면서도 사진이 특정 부위 를 부각하거나 노출이 심하지 않 다는 이유로 무죄 취지 판결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전국 흐리고 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아침에 제주 도와 전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충청이남지방으로 확대되 겠다. 한편, 밤에 기온이 내려가면 서 충청이남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아 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6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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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날씨 기온 맑음

6/10 비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흐림

비후 갬

고교생 대부분 ‘일베’ 알고 있다

모닥불 피우고 손님맞이 준비

한파가 몰아친 27일 강원 춘천시 남이섬을 오가는 선착장에서 직원들이 관광객 오기전에 모닥불을 피우고 있다.

법원서 ‘퇴짜’ 맞은 사재기 출판사 소송 출판유통심의위 징계 불복소송 법원서 각하 사재기로 베스트셀러를 만든 신생 출판사가 출판유통심의위원 회에 징계를 취소하라며 소송을 냈지만 무위에 그쳤다. 출판사가 심의위에 심의 불복 소송을 내 판결까지 간 것은 처음 이다. 심의위 측은 “책 사재기에 대한 업계의 자율 규제를 돕는 판 결”이라며 환영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는 글길 나루 출판사가 출판문화산업진흥 원 부설기구인 심의위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각하했 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출판사가 문제 삼는 심의 근거는 업계, 시민단체, 출 판문화산업진흥원의 사적 협약” 이라며 “행정소송의 대상이 될 수

사람들의 관점’이 기준이 된다. 이에 따라 법원은 가슴 등 특정 부위를 두드러지게 찍었는지, 치 마나 바지가 얼마나 짧은지, 통상 의 시선에서 벗어나 하이 앵글 또 는 로우 앵글로 찍었는지 등을 따 져 유무죄를 판단해왔다. 모르는 여자를 엘리베이터까지 뒤따라가 몰카를 찍은 혐의로 기 소된 유모(29)씨는 촬영 의도·경 위에 얼마나 무게를 둘지 판단이 엇갈린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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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고 판단했다. 글길나루는 지난해 5월과 6월 ‘내 하루는 늘 너를 우연히 만납니 다’와 ‘내가 이렇게 아픈데 왜 그 대는 그렇게 아픈가요’란 시집과 에세이집을 출판했다. 두 책은 얼 마 지나지 않아 모두 베스트셀러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그러나 곧 글길나루가 직원을 동원해 책을 사재기했다는 제보 가 진흥원에 들어왔다. 실제로 한 인터넷 서점에서는 책 300∼700 권이 같은 주소로 배송됐다. 자료를 넘겨받은 심의위는 해 당 책을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빼 고 출판사를 경찰에 고발하는 등 징계키로 했다. 출판사도 두 처분 에 대한 취소 소송을 각각 걸었다.

사건

두 소송 중 ‘베스트셀러 목록 제 외 처분을 취소하라’는 가처분 신 청은 1심에서 인용됐지만 2심에 서 뒤집혔다. 대법원은 지난해 말 심의위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소송도 경찰 고발은 행정 처분이 아니며 나머지 징계도 그 근거인 ‘책 읽는 사회 조성 및 출 판 유통질서 확립 협약’이 행정청 법이 아니란 이유로 각하됐다. ‘협 약’은 대한출판문화협의회, 교보 문고, 한국작가회의, 소비자모임 등 출판계가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자며 맺은 자율 협약이다. 현재 경찰 고발 건은 기소 의견 으로 검찰에 넘어갔다. 사재기는 개정된 출판문화산업 진흥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 대상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돋보기

오토바이 훔쳐 여성 상대 6차례 날치기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훔친 오토바이로 여성들을 상대로 상습 날치기 한 혐의(강도상해)로 이모 (39)씨를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25일께 창원시 한 주택가에 침입해 점퍼와 오 토바이를 훔치는 등 지난 20일까지 5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쳤다. 이씨는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곧바 로 의창구 봉곡동 주택가에서 귀가하는 여성의 가방을 빼앗는 등 지난 21일까지 창원 일대에서 혼자 다니는 여성들의 가방을 6차례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범행에 사용한 오토바이를 발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견, 이씨의 집을 찾아내 택배기사를 가장해 이씨를 검거했다.

“애인 돈은 내 돈” 통장 훔쳐 1억4천만원 인출 울산 울주경찰서는 지난 26일 애인의 통장을 훔쳐 인출하거나 대출받은 혐의(절도 등)로 김모(42) 씨를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2014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애인 A(40·여)씨와 동거하면서 A씨 통장 3개 를 훔쳐 50여 차례에 걸쳐 1억4천만원을 인출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 주식을 임의로 처분하거나 A씨 명의로 대출을 받아 수천만원을 가로챘다고 경찰은 설명했 다. 김씨는 주식투자로 손해를 본 A씨에게 “내가 주식에 대해 잘 알고 있으니 관리해주겠다”고 속여 통장 비밀번호, 공증인증서 비밀번호 등 금융관련 정보를 알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애인의 휴대전화에 금융기관에서 보내는 문자를 스팸으로 등록해 A씨가 대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출, 인출 사실을 모르도록 했다”고 밝혔다.

“밀린 임금 달라” 신축건물 공사장 옥상서 투신 소동 50대 남성이 임금 체납 문제로 신축 건물 공사장 옥상에서 투신소동을 벌이다가 임금을 지급받고 한 시간 반 만에 아래로 내려왔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의 한 6층짜리 신축 빌라 공사현장 옥상에서 한 남성이 뛰어내리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공사 현장 팀장인 A(50)씨는 “근로자 20명 가량이 건축주로부터 밀린 임금 750만원을 받지 못했다. 돈을 주지 않으면 뛰어내리겠다”고 위 협했다. A씨는 이날 오후 건축주가 밀린 임금을 통장으로 지급한 사실을 휴대전화로 확인하고나서야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스스로 옥상에서 내려왔다.

사진=연합뉴스

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 대해 대다 수 고등학생이 알고 있으나 그 내용에 대해 낮은 평가를 내리 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성적과 경제수준이 상위 권인 학생이 중하위권 학생보다 일베 경험이 많고 용어를 쓰는 비율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시대정 신연구소에 의뢰해 진행한 ‘중 고등학생의 맹목적 극단주의 성 향에 대한 연구-일베 현상을 중 심으로’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 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진이 지난해 9월 고교생 683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 사에서 일베에 대해 92.5%가 알 고 있다고 응답했다.

‘들어가 본 적이 없다’는 응 답이 남학생(87.3%)보다 여학 생(94.4%), 성적이 높은 학생 (82.5%)보다 성적이 중간인 학 생(93.7%), 경제수준이 높은 학 생(83.8%)보다 경제수준이 중 간인 학생(91.1%)이 상대적으 로 비율이 높았다. 절대적 수치는 미미했지만 성 적과 경제수준이 높은 학생이 일 베에 글을 올린 경험이나 일베 용어를 사용한 정도에서 중하위 권 학생보다 비율이 높았다. 연구진은 “이는 일상이나 학교 에서 사용·교육받은 내용과 무관 한 내용들을 일베에서 학습하고 나름 우월감을 갖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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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6년 1월 28일 목요일

바이오의약품 세계진출 빨라진다 식약처, 제품개발·허가 등 지원책 마련 안전성·유효성 개선 ‘신속심사’ 대상 지정 우리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의 세계시장 진출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품 개발· 허가·수출에 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지원책을 내놨다. 식약처는 최근 청와대에서 ‘첨 단 바이오의약품 제품화 길라잡 이’ 서비스 등을 포함한 2016 업 무보고를 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의약품 제품화 길라잡이 서비스는 세포치료제, 유전자치 료제, 항체치료제, 백신 등 바이오 의약품 개발 단계별로 전문가의 조언을 전하는 ‘맞춤형 협의체’와 ‘전담 컨설턴트’ 운영 등으로 구성 된다.

올해 맞춤형 협의체 지원 대상 은 세포·유전자치료제 5품목, 항 체 바이오신약 8품목, 백신 생산 7개 업체 등이다. 6월부터는 연구 개발 투자의 상 품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전담 컨 설턴트’도 지정·운영된다.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14년 전세계 시장 규모가 1790억달러 (약 214조원)에 달해 메모리 반도 체 시장 규모의 2배 이상으로 성 장했으며, 헬스케어 시장에서 그 비중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 시장을 차지하려면 기술력 은 물론이고 속도도 중요하다. 첨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도, 경쟁사보다 시장 진출이 늦어

지면 의약품의 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는 업체들 가운데는 필요 없는 자료 를 마련하느라 시간을 보내고 정 작 허가에 필요한 실험은 수행하 지 않아 뒤늦게 실험을 수행하고 자료를 준비하느라 헛된 세월을 흘려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허송한 시간은 경쟁력 을 약화하는 원인이 된다. 식약처는 길라잡이 서비스로 실제 허가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와 함께 희귀·난치 성 질환 치료제, 안전성·유효성이 크게 개선된 의약품 등은 ‘신속심 사’ 대상으로 지정해 허가 소요 기 간을 줄이기로 했다. 우리 제약업체가 유럽연합(EU) 에 원료 의약품을 수출할 때 정부 의 서면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

도 되는 ‘화이트리스트’ 국가 등재 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수출을 도 울 예정이다. 식약처는 의료기기의 시장 진 출과 수출을 촉진하는 제도도 시 행한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해마다 차세대 유망 의료기기 20개를 선 정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를 지 원하겠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5년 동안 신개념 융복합 제품 총 100 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제품이 개발되는 과정에서 허 가 과정도 함께 진행, 제품화가 완 료되면 허가도 즉시 날 수 있도록 하는 ‘단계별 허가제도’, 식약처의 제품 허가와 보건복지부·보건의 료연구원의 신의료기술평가가 함 께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허가신의료기술평가 통합심사 시스 템’ 등도 시행한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살아 있는 경제뉴스

본격 계좌이동제 D-한 달… ‘머니 무브’ 시작되나

“주거래 계좌를 지켜라” 은행권 긴장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단계 800조원대의 현금이 움직이 는 ‘머니 무브(Money Move)’가 변경 서비스 후 한 달간 48만5 본격 시작될 날이 한 달 앞으 천명이 페이인포 사이트에 접 속했는데 그중 43.1%인 21만 로 다가왔다. 주거래 은행 계좌를 손쉽게 건이 첫날 접속했다. 한 달 간 변경 서비스를 이용 옮길 수 있는 계좌이동제 3단계 한 경우는 애초 예상했던 것에 서비스가 내달 26일 시작된다. 계좌이동제 는 주거래 계 2월 26일 본격 시작 고객 잡기 ‘2월 좌를 다른 은 행으로 옮길 때 기존 계좌에 미치지 못하는 13만5천건에 등록된 여러 자동이체 건을 신 그쳤다. 한 달 후부터는 은행 각 지점 규 계좌로 자동으로 연결해 주 과 자체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는 시스템이다. 작년 7월 자동납부 계좌의 자동이체 계좌 변경 등의 서비 조회·해지가 가능해진 데 이 스가 시작된다.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이용 어 10월부터는 변경 서비스가 금융결제원의 페이인포(www. 하는 은행에서 손쉬운 계좌이 payinfo.or.kr) 사이트를 통해서 동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여기에 각 은행은 기존 고객 만 이뤄졌다. 이 때문에 주거래 계좌를 이 을 지키면서 다양한 이벤트를 동하는 실질적인 ‘계좌이동제’ 통해 타사 고객 쟁탈전에 나설 태세다. 의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지 금은 변경 신청 건이 하루 에 5000~6000건 정도 된다” 며 “3단계 서비스가 시행되면 2~3배 정도 늘 것”이라고 예 상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2014년 기 계좌이동서비 혈전’ 대비 스 대상이 되 는 ‘개인 수시 입출금식 예금’ 잔액은 작년 9 월 말 기준으로 242조8000억 원이다. 이는 은행권 총예금의 21.6%에 해당한다. 수시입출금식 예금 계좌수 는 2억개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이미 은행들 간 의 ‘주거래 계좌 쟁탈전’은 막 이 올랐다. 각 은행은 바짝 긴장한 채 다 가오는 ‘2월 혈전’에 대비하고 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난방 등유값 ‘요지부동’ 주유소 마진 ℓ당 300원

‘위기의 조선 빅3’ 먹구름 걷히나?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대로 추락하면서 주 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 역시 덩달아 내려가고 있다. 그러나 겨울철 실내 난방 등에 주로 사용되는 등유 가 격은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27일 오피넷 등에 따르면 1 월 셋째주 주유소에서 판매 되는 실내등유의 평균 가격 은 리터(ℓ)당 802.27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2014년 말 배 럴당 100달러에서 최근 30달 러 전후까지 70%가량 하락했 지만 같은 기간 주유소 판매 등유 가격은 ℓ당 1200원에 서 800원으로 34%가량 내리 는데 그쳤다. 지난달 기준 등유의 국제제 품 가격은 ℓ당 354원으로 유 류세 182원가량이 붙더라도 정유사에서 주유소에 공급하 는 가격은 ℓ당 560원 안팎에 불과하다. 그러나 주유소에서 판매되 는 가격은 ℓ당 850원 내외로 무려 유통단계에서 300원 가 까운 마진이 발생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LG전자, 포터블 스피커 360 출시 LG전자가 디자인을 강화한 휴대용 스피커를 출시했다. 텀블러 모양의 ‘포터블 스피커 360(왼 쪽)’은 한 손으로 들고 다니기에 편리할 뿐 아니라 강력한 성능도 갖췄다. ‘포터블 스피커 클래식(오른쪽)’은 우드 디자인으로 어깨에 메고 다 사진=LG전자 닐 수 있는 가죽 파우치로 휴대성을 높인 제품 등 2종으로 출시됐다.

사상 최대인 수조원대 적자에 시달리는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지난해 4분기에는 영업 손실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4 분기에 흑자 달성이 확실시돼 조 선업이 회생할 조짐을 보이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27일 조선 및 증권업계에 따르 면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4분기 에 300억∼500억원대의 흑자를 낸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중공 업은 2014년에 1천 삼성重 지난해 4Q 흑자 전망… 현대·대우도 손실 줄어 83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으로 실적 개선 조짐이 보이자 에는 3분기까지 1조5천억원의 은 흑자까지는 아니지만 손실이 올해는 조선업계의 경영 사정이 적자를 냈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삼성중공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조금씩 나아지지 않겠느냐는 전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3분기 망이 나온다. 업의 경우 지난해 3분기까지 해 양플랜트 악재 등을 미리 반영해 까지 영업손실이 1조2600억원 그러나 비관론도 여전하다. 4분기에는 흑자가 확실해 보인 에 달했으나 작년 4분기 실적은 전 세계 조선 업황이 회복될 흑자도 될 수 있다는 일부 기대 기미를 보이지 않는 데다 지난 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흑자 전환은 경쟁 섞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적 해 조선업계 경영난의 가장 큰 사들이 유가 하락으로 인한 해양 자를 냈더라도 규모가 이전보다 원인이었던 해양플랜트 납기 지 플랜트 수주 부진을 겪는 와중에 훨씬 줄어든 수백억원대 수준일 연에 따른 손실 문제가 올해도 도 지난해 100억 달러의 신규 수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지속적으로 불거질 가능성이 있 대우조선은 지난해 3분기까지 기 때문이다. 주를 기록하는 등 대규모 수주를 4조5317억원의 적자를 낸 데 이 성사시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근본적인 수 또한 작년 2분기에 대규모 손 어 작년 4분기에도 적자를 이어 익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한 주 실을 반영하는 등 부실을 털어냈 갈 것이 유력하지만 적자 규모 변 여건이 워낙 좋지 않기 때문 고 이후에 조선 부문 실적이 소 는 조 단위까지는 이르지 않고 에 긴축 경영만으로는 흑자 전 폭 흑자 흐름으로 전환된 것이 최대 수천억 원 수준일 것으로 환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고 흑자를 내는 데 영향을 미친 것 관측된다. 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으로 보인다. 이처럼 지난해 4분기를 기점


통신/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28일 목요일

‘응답하라 싸이월드’… 크라우드펀딩으로 부활 날갯짓 수제자동차·캐릭터 공기청정기·모바일게임 업체 등 ‘출사표’ 바이오콜라겐 업체 마린테크노, 첫날 7천만원 목표 달성 “ ‘도토리’를 기억하는 당신, 140억장의 추억이 담긴 사진이 있는 싸이월드의 주주가 되어 주 세요.” 한때 3000만명의 회원을 보 유, 부동의 국내 1위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로 군림했지만 지금 은 그 존재감조차 희미해진 싸이 월드가 새로 도입된 증권형(지분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 제도를 통한 부활을 모색하고 나서 눈길 을 끈다.

27일 금융위원회와 업계에 따 르면 싸이월드는 이날부터 크라 우드펀딩 중개업체 와디즈를 통 해 5억원을 목표로 자금 모집에 나섰다. 투자자는 참여 액수만큼 싸이 월드의 비상장 주식을 받게 된다. 인맥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던 싸이월드는 2000년대 중·후반 전성기를 누리며 SNS 업계를 평정했다. 가까운 친구인 일촌, 지인 연계

망을 타고 미니홈피를 돌아다니 는 파도타기, 가상 화폐‘도토리’ 등은 당시‘싸이질’ 을 깨나 한 이 들에게는 추억의 단어다. 그러나 대기업 계열사인 SK커 뮤니케이션즈에 합병되고 난 싸 이월드는‘도토리’판매라는 안 정적 사업 모델에 안주한 나머지 아이폰 출시를 계기로 급성장한 모바일 시장을 외면했고, 이후 사 양길로 접어들었다. 설상가상으로 2011년 대규모

개인 정보 유출 사고가 터져 가입 자 수백만명이 한꺼번에 이탈하 면서 결정적인 타격을 입었다. 싸이월드는 이후 2014년 SK커 뮤니케이션즈에서 분리됐다. 싸 이월드를 살리겠다며 직원 수십 명이 제발로 대기업 울타리를 나 와 직원 출자형 회사를 차린 것 이다. 이후 싸이월드 임직원들은 직 원 수가 20여명으로 줄어드는 ‘고난의 행군’ 을 이어가면서 모 바일 기반 SNS로 변신을 시도하 고 있다. 싸이월드는 투자 설명서에서 “140억장의 사진 등 차별적 보유

자산을 활용해 경쟁 리스크를 극 복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이번 크라우드펀딩을 통 해 참여하는 이용자 주주분들과 이용자 주주 대표의 정기 이사회 참관 등을 통한 공감 경영을 실 현해 보겠다” 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지분 투자형 크 라우드펀딩 제도가 시작되자마자 와디즈·유캔스타트·오픈트레 이드·인크·신화웰스펀딩 5개 중개업체가 일제히 10여개 투자 대상 회사에 대한 펀딩 청약 업무 에 들어갔다. 이날 펀딩을 시작한 업체는 수 제 자동차 제조업체인 모헤닉게

라지스, 캐릭터 형태 소형 공기 청정기 제조업체 에어세이브, 수 입자동차 판매·정비 서비스 업 체인 트라이월드홀딩스, 모바일 게임 업체 란시드 등 모두 18개 사다. 금융위는 이날 생선 등 수산물 에서 이용되지 않는 부산물을 재 활용해 콜라겐을 만드는 마린테 크노가 목표 금액인 7천만원을 모 두 모았다고 밝혔다. 다만 나머지 투자 대상 기업들 은 대부분 이날 오후 4시 현재 아 직 투자 신청 금액이 목표액의 5%를 밑돌고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카톡에 퍼진 ‘통신비 할인’ 정보는 “과장된 것” 20% 요금할인 오해로 이통사 고객센터 마비 통신비를 지금 바로 20% 할인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쪽지가 모 바일 메신저를 통해 퍼지면서 이 동통신사 고객센터에 관련 문의 가 폭주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며칠 카카오톡에서는 20% 요금할인 제도에 관해 오해를 살 만한 쪽지 가 유포됐다. “오늘부터 휴대전화 요금이 20% 할인된다. 가입자가 직접 신 청을 해야 한다. 1년이나 2년 약 정 시 이통사로부터 약정 할인을 받는 이용자도 추가로 할인을 받 을 수 있다” 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이는 정확하지 않은 사 실이다. 20% 요금할인은 지원금을 지 급하는 대신 통신비를 할인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이미 지원금을 받은 후 약정 기간이 지나지 않은 소비자는 이용할 수 없다. 카카오톡 쪽지는 이런 조건과 무관하게 누구나 요금을 할인받 을 수 있는 것처럼 설명해 오해의 소지가 있다. 쪽지는“서영교 국회의원이 통 신사가 23조원을 소비자에게 떠 넘긴 것을 국정감사에서 밝혀 통 신비 인하 계기를 만들었다” 고도

했다. 서영교 의원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쪽지 유포는 우리와 무관 하다” 며“다만 서 의원이 통신사 의 부당 이득을 밝혀낸 것은 사실 이고, 요금할인에 관한 쪽지로 인 해 더 많은 소비자가 혜택을 보게 됐다” 고 말했다. 쪽지가 퍼지면서 이통사 고객 센터에는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평소 선택요금 관련 콜센터 문의는 하 루 5천건 정도인데 지난 금요일 4만건으로 8배나 증가했고 오늘 도 4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 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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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기 웹툰 모바일 게임 나온다 네이버 인기 웹툰‘마음의 소리’ 와‘노블레스’ 가 모바 일 게임으로 재탄생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네이 버와 제휴계약을 맺고‘마 음의 소리’와‘노블레스’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 바일 게임을 각각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두 게임은 모두 각각 원작 과 같은 이름으로 제작된다. ‘마음의 소리’ 는 2006년 9월 연재를 시작한 네이버 의 최장수 웹툰으로 최근 1 천 회를 돌파한 바 있다. 등 장인물의 일상을 특유의 개 그코드로 녹여내 큰 인기를 끈 작품이다. ‘마음의 소리’게임은 2D 캐주얼 역할수행게임(RPG) 으로 조석, 애봉이 등 작품 캐릭터가 모두 등장해 게임 의 재미를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오는 3월께 국내 서비스가 이뤄질 전망 이다. ‘노블레스’ 는 뱀파이어와 인간 조직 간의 대립을 주요 스토리로 다룬 액션만화다. 뱀파이어, 웨어울프 등 초자 연적인 존재를 소재로 해 히 트를 쳤다. 게임 버전은 정통 RPG 이 용자를 겨냥해 3D RPG로 제작될 예정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올해 수저계급론 확산 할 것”… 빅테이터 예측 설 선물도 모바일로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모바일로 설 선물을 구매할 수 있는 ‘SSG 머니’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국내 발전소 설비용량 100GW 시대 열린다 용량 확대 시 온실가스 배출 많은 만큼 대책 필요 올해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가 대거 신규 가동되면서 국내 발전 설비 용량 100기가와트(GW) 시 대가 열릴 전망이다. 다만 이같은 용량 확대가 온실 가스 배출이 많은 석탄발전에 주 로 힘입은 만큼 관련 대책이 필요 하다는 지적이다. 27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지 난해 말 전국의 발전설비 용량은 97.6GW로 집계됐다.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이 전 체의 33%인 32.2GW였고 석탄화 력발전이 28%(27.3GW), 원자력

22.2%(21.7GW), 신재생에너지 7.6%(7.4GW) 등의 순이었다. 올해는 대규모 발전설비가 신 규 가동되면서 용량 100GW를 돌 파할 전망이다. 오는 4월 신고리 원전 3호기 (1.4GW)를 비롯해 당진 석탄화력 발전소 9·10호기(2GW), 태안 석 탄 화 력 발 전 소 9·10호 기(2GW) 등 9GW 규모의 석탄발전소가 신 규 가동된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 전력시장의 발전설비 용량은 총 108.7GW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2005∼2015년 발전설비 용량

은 연평균 3.5GW 증가했다. 올해 만 10GW 가까운 설비가 신규 가 동되면서 증가량은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확대되는 발전설비가 원 전인 신고리 3호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석탄발전이라는 점은 우려 되는 요인이다. 예정대로 가동에 들어가면 석 탄발전소 설비용량은 올해 36GW 로 지난해 1위인 LNG를 제치고 전체 전원 중 1위에 오르게 된다. 석탄발전은‘값싼 연료비’ 라는 장점은 있지만 LNG의 2.2배가 넘 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단점이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한국정보화진흥원, 경제·사회·기술 분야 ‘이머징 이슈’ 선정 올 한 해 사회 분야에서는 양극 화의 심화로‘수저계급론’ 이더 확산하며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 됐다. 경제 분야에서는 차세대 성 장엔진으로서 차별화 전략이 화 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올해 경제·사회· 기술 분야의 떠오르는 화두(이머 징 이슈)를 선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경제 분야에서는 차세대 글로 벌 경제 성장엔진의 주역으로 차 별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 됐다. 세계 경제의 끊임없는 경쟁구 도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국가 간 산업 격차 유지를 위해 고부가가 치 제품 개발, 품질 및 기능성 향 상 등에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

다는 것이다. 또 대기업 의존형 성장의 한계 가 부각되고, 높은 가치창출의 원 동력인 기업가정신의 함양이 강 조될 것으로 점쳐졌다. 인구 절벽 해소와 노동력 확보 를 위해 이민 정책을 추진하면서 선진국과 신흥국 노동인구의 국 제적 이동이 증가하면서 불평등 같은 경제·사회적 갈등이 야기 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사회 분야에선 고령화의 그늘 로 빈곤에 따른 생계형 노인 범죄 가 증가하고, 인구 절벽 문제가 현 실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양극화의 심화로 개인의 노 력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고, 어떤 계층으로 태어나느냐가 성공을 결정한다는 수저계급론이 확산할 것으로 예상됐다.

글로벌화 로 국제적 이동이 활 발해지면 서 신종 전염 병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면서 빅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한 예측도 중요해질 것으로 보 인다. 지능형 에너지 시스템 등 더 효 율적인 에너지 활용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로봇이 산업 현장에 투 입되면서 사회문제 해결의 주인 공이냐, 일자리를 위협하는 존재 냐 하는 논란도 격해질 것으로도 예측됐다. 또 기술 분야에서는 5세대(5G) 이동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웹 콘텐츠 시장과 1인 미디어 등 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사용자 기

반의 플랫 폼 시대가 도래할 것 이란 전망이 나왔다. 엔터테인먼트·스포츠· 레저·산업 등 사회 전반에 드론 의 도입이 늘고 3차원(3D) 프린 터의 보급에 따라 이에 기반한 새로운 제조 문화가 형성될 것으 로 예상됐다. 이 밖에 자율주행차에 더 근접 한 커넥티드(연결된) 차량의 개 발·보급, 기계 스스로 데이터를 학습·분석해 새로운 통찰을 제 공하는 머신 러닝이나 감성을 갖 춘 개인 서비스형 로봇의 등장, 스 마트 디바이스의 진화, 가상현실 시장의 등장 등도 올해 주요한 이 슈가 될 것으로 점쳐졌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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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16년 1월 28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진웅섭 “수도권 주택대출, 부작용 없게 점검” 내달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 “사전 준비 철저히” 주문 금융위, 적용예외 대상은 유연하게 심사하도록 은행권 당부 주택담보대출 때 소득심사 강 화를 골자로 한 여신심사 가이드 라인이 내달 1일 수도권부터 전면 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금융당 국이 획일적인 대출 감축 등의 부 작용이 나타나지 않게 감독을 강 화하기로 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주례임원회의를 열고“획일적으 로 대출이 감축되거나 자격을 갖 춘 실수요자들이 대출받기 어려 워지는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 록 창구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의 기본취 지가 여신심사를 담보 위주에서

상환능력 중심으로 바꾸고 일시 상환·변동금리 위주의 대출관행 을 분할상환·고정금리로 전환하 자는데 있으므로, 무작정 대출심 사를 강화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이다. 진 원장은“다음 주 가이드라인 시행을 앞두고 은행들이 전산시

스템 개발과 영업점 직원 교육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 악된다” 면서“일반 국민의 관심 이 높고 미치는 영향도 큰 만큼 철 저한 사전 준비와 대국민 홍보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이날 은행연합회 및 16개 은행과 함께 관계기관 합동대응팀 회의 를 열고 내규보완과 전산개편, 직 원교육 등 가이드라인 시행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금융당국과 은행연합회는 내주 시행을 앞두고 일선 은행 영업점 을 방문해 은행별 준비상황을 점 검할 계획이다. 이밖에 주택금융정보 앱인‘안 심주머니(안심住Money)’ 에 자신 이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상자인 지를 미리 확인해볼 수 있는 셀프 상담 코너를 마련하고, 29일부터 관계기관 합동대응팀을 상시로 운영하며 불편 발생에 신속히 대 응해 나가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집단대출 등 가이드라인의 적용 예외 대상 인 경우는 심사를 유연하게 하도 록 은행권에 협조를 당부했다” 며 “향후 당국이 감독에 나설 때에도 은행의 자율적인 판단을 충분히 고려할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가 계 빚을 상환능력 범위에서 빌리 고 처음부터 나누어 갚는다는 원 칙에 따라 소득 심사 강화, 분할상 환 유도 등을 골자로 한 은행권 여 신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2월 1일부터(비수도권은 5월 2일)부 터 적용키로 했다. 다만 집단대출이나 상환계획이 명확한 단기 대출, 불가피한 생활 자금 대출 등은 비거치식 가이드 라인 적용의 예외로 뒀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꽁꽁 언 부동산시장

부동산 시장에 한파가 불어닥치며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지난 26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인근에서 바라본 잠실 아파트 밀집 사진=건영 지역의 모습. 기록적인 한파로 얼어붙은 한강 둔치가 꽁꽁 언 부동산시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수도권 주택대출 심사 내달부터 확 달라진다 처음부터 원리금 나눠갚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내줄 때 소득 심사를 한층 강화하는 내 용의 가계부채 관리 대책이 수도 권에선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 은행들은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리려는 사람이 오면 담보로 맡 기는 집의 가치와 소득 흐름, 신용 등급 등을 보고 대출금을 얼마까 지 줄 수 있는지, 대출금리는 얼마 로 할지를 결정한다. 지금까지는 대출 금리를 변동 형으로 할지 혹은 고정형으로 할 지, 원리금을 처음부터 나눠 갚을 지 아니면 만기일에 한꺼번에 상 환할지를 돈 빌리는 사람이 결정 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내달부터 정부와 은행 권이 마련한‘여신심사 선진화 가 이드라인’ 이 도입되면 상황이 달 라진다.

이 가이드라인은 은행 창구직 원이 현장에서 참고하는 업무지 침서 성격이다. 가이드라인은 우선 주택을 담 보로 돈을 빌리고서 이자를 내지 않다가 만기에 원금을 한 번에 갚 는 대출방식을 선택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과거 집값이 많이 오르던 시절 에는 이런 식으로 돈을 빌렸다가 재미를 본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집값이 예전 처럼 오르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대출금리가 많이 오르기라도 하 면 빚을 갚지 못하고 해당 주택을 경매에 넘기는 사람이 늘어날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이 작년 말부터 기 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서 정 부와 은행권은 일부 주택담보 대

출의 부실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새 가이드라인은 집의 담보 가 치나 소득에 비해 빌리는 돈이 많 거나 소득증빙을 제대로 하지 않 은 경우에는 아예 처음부터 빚을 나눠 갚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 다. 집을 새로 사면서 그 집을 담 보로 돈을 빌리는 사람도 처음부 터 빚을 나눠 갚도록 하는 원칙이 적용됐다. 물론 아파트 등의 중도금 집단 대출이나 일시적 2주택 처분 등 명확한 대출 상환계획이 있는 경 우는 예외로 인정한다. 비수도권은 그동안 담보로 된 집만 문제가 없으면 소득을 그다 지 엄격하게 들여다보지 않았기 때문에 체감 변화가 더 클 수 있 다. 다행히 비수도권은 3개월간 추가 준비 기간을 뒀기 때문에 5 월 2일부터 가이드라인을 적용받

는다. 변동금리로 돈을 빌리려는 사람에 대한 제한도 많아진다.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소득에 따른 대출 한 도를 더 엄격하게 따지기로 한 것 이다. 일정 한도를 넘어서는 대출은 고정금리 대출로 유도하거나 아 예 한도를 넘지 않는 선에서만 대 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밖에 주택담보대출 이외에 신용대출 등 다른 대출이 있는지 도 은행이 꼼꼼히 따져 한 달에 내 야 하는 원리금 상환부담액이 버 는 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경 우는 은행이 별도 관리대상으로 선정하는 내용도 담겼다. 금융당국은 새 가이드라인이 무작정 대출심사를 강화하는 것 과는 다르고 예외규정도 많이 뒀 다는 입장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분양하는 창원시 가포신항 낀 산단지구 경남 창원시가 가포신항을 낀 가포지 구 내 산업용지 31필지 22만2천㎡ 중 잔여토지로 추가 분양에 들어가는 14필지 5만4천㎡(굵 사진=연합뉴스 은선으로 표시한 부분).

주택경기 위축, 건설사들 분양 속도 조절 2월 전국 아파트 1만6천여가구 분양… 1월보다 늘어 내달 전국적으로 1만6000여가 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전망이다. 부동산114는 2월 예정된 신규 분양 아파트 물량을 잠정 집계한 결과 총 1만6525가구가 분양 대 기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1월 분양 예정 물량 1만 1186가구에 비해 47.7% 많은 것 이지만 당초 건설사들이 2월 가계 부채 관리방안 시행 전 분양시기 를 앞당길 것이라는 관측에 비해 선 적은 수치다. 최근 주택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서고 미계약이 늘 면서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2∼ 3월 이후로 늦추는 분위기다. 서울 강남권이나 대구·부산 등 은 여전히 청약경쟁률이 높지만 경북·전남 등 지방은 청약 미달

이 나타나는 등 시장이 양극화되 고 있어 내달 가계대출 규제 시행 에 따른 파장을 살피며 분양 일정 을 3월 이후로 더 늦출 가능성도 적지 않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월에 비해 879% 늘어난 7889가구가 분양되고 지방은 16.8% 감소한 863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광진구 구 의동‘래미안구의파크스위트’ 854가구(일반분양 502가구), 은 평구 진관동 은평스카이뷰자이 361가구, 고양시 탄현동‘일산에 듀포레푸르지오’1690가구, 인천 중구 운남동‘영종도e편한세상’ 569가구 등이 눈에 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수도권 주택 수요자 52% “2018년 이후 구매하겠다” 리얼투데이 수도권 거주자 1천명 조사… “올해 집값 보합” 응답 40.6% “전셋값 오른다” 응답 77%… 유망 투자처는 수도권 신도시 꼽아 수도권에 거주하는 30세 이 상 성인의 66% 이상이 주택 구 매 의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구입 시기 를 2년 뒤인 2018년 이후로 잡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주택 매매가격은 응 답자의 40%가 보합세를, 전세 가격은 77%가 강세를 보일 것 으로 예상했다.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 투데이가 지난 11일 설문조사 기관인 오픈서베이를 통해 서 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거주하 고 있는 만 30세 이상부터 65세 이하의 수요자 1000명을 대상 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한 결 과‘향후 주택 구입의사가 있 다’는 응답이 66.2%(662명)에 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662명을 대상으로 주택

구입 시기를 묻자 절반 이상인 51.96%(344명)이‘2018년 이 후’ 라고 답했다. 지난해 공급물량 증가로 이 들 주택에 실제 입주하는 2018 년 이후 집값이 하락할 수 있 다는 전망이 반영된 결과로 보 인다. 이어‘내년 하반기’ 라는 답 변 이 15.11%(100명)으 로 두 번째로 많았고, 내년 상반기 14.35%(95명), 올 해 하 반 기

12.39%(82명), 올 해 상 반 기 6.19%(41명) 등 순이었다. 이들이 구입하고 싶은 주 택상품으로는 기존 아파트가 51.51%(341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단독주택 20.67%(137 명), 아파트 분양권 11.18%(74 명), 빌 라(다 세 대 주 택) 7.55 %(50명), 주거용 오피스텔 4.83 %(32명), 다가구주택 3.02%(20 명) 등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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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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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16년 1월 2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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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에 유료할증료 ‘0원’… 너도나도 해외여행 황금연휴 앞두고 상품 매출 ‘작년 2배’ 장거리 유럽·미주 노선 5배까지 증가 유가 하락으로 작년 9월 이후 국제선 항공편의 유류할증료가 없어지고 설날(2월 8일) 전후 ‘황 금연휴’까지 다가오자 온라인시 장에서 해외여행 상품이 불티나 게 팔리고 있다. 유류할증료가 여행 거리에 비 례하기 때문에, 특히 ‘유류할증료 제로(0)’ 혜택이 큰 유럽·미주 등 장거리 여행지를 찾는 여행자들

이 크게 늘었다. 27일 온라인쇼핑 사이트 티몬(www.tmon.co.kr)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4일까지 해외여행 부문 상품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의 2.2배로 뛰었다. 노선별 매출 증가율에서는 유 럽이 439%(5.4배)로 가장 높았고, 이어 미주(416%·5.2배)·베트남 (184%·2.9배)·태국(146%·2.5배)· 남태평양(118%·2.2배)·필리핀

‘한국식 BBQ라더니…’ 美 유명 감자칩 ‘레이즈’ 일부 제품 존폐 기로 세계 최대 규모 감자칩 회사 나 일부 소비자들은 “기대에 가 ‘한국식 숯불 쇠고기 양념 못 미친다”는 반응을 보였고, 맛’을 내걸고 출시한 제품이 존 “낡은 신발 냄새가 난다”는 등 의 악평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폐 기로에 놓였다. 미국의 유명 감자칩 브랜드 “한국식 숯불구이 맛을 제대로 ‘레이즈’(Lay’s)는 다음달 8일 내면 이렇지 않을 것”이란 지 (현지시간)부터 3월 21일까지 적도 있었다. 레이즈는 TV 등 매체 광고 ‘맛 교체’(Flavor Swap)라는 이 를 통해 “8가 름이 붙은 소 비자 참여 행 기존 4종 vs 신제품 4종 지 맛을 직접 먹어보고 더 나 사를 실시한 은 다. 소비자 선호도 투표 실시 맛을 골라달 라”며 “내 입맛 전통적 제품 4종류와 새로 ‘코리안 바비큐’ 출시 1년 에 맞는 제품을 지키기 위해 투 운 트렌드에 맞춰 개발된 “기대 이하” 등 악평 줄줄 표하라”고 요 구하고 있다. 유사 신제품 4 레이즈는 “투표 참여자들에 종류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를 게 행사기간 매일 1천 달러씩 확인하기 위한 행사다. 레이즈는 그간 “맛과 향이 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매 밝혔다. 투표에 참여하려면 해 운맛 2종, 치즈맛 2종, 바비큐 당 사이트에 접속해 2가지 제 맛 2종, 천연향신료맛 2종의 품을 맞대결 붙여놓은 4가지 평가를 소비자 표결에 부쳐 많 범주에 자신의 기호를 차례로 은 표를 얻는 4가지 맛은 계속 표현하면 된다. 이번 행사에서 남미식 매운 상품화하고, 나머지 4가지 맛 맛을 내 개발된 ‘파이어리 로 은 생산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코리안 바비큐’는 기존 제품 스티드 하바네로’는 ‘플레이밍 ‘허니 바비큐’와 맞대결을 펼친 핫’과, 네덜란드 유명 치즈 맛 다. 우위를 차지하면 살아남지 을 낸 ‘스모크드 고다 앤드 차 만 그렇지 않으면 출시 1년 반 이브’는 ‘체다 앤드 사워 크림’ 만에 사라지는 운명을 맞게 된다. 과, 도톰한 식감의 케틀쿡트 방 미국에서 ‘한국식 숯불구이’ 식으로 만들어진 ‘시 솔트 앤드 에 대한 인지도가 차츰 높아 크랙트 페퍼’ 맛은 ‘올리브 오 지는 가운데 레이즈는 2014년 일 앤드 허브스’와 각각 1대1 8월 ‘코리안 바비큐 맛’을 선 대결을 벌인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보여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

(114%·2.1배) 등의 순이었다. 절대 매출 규모가 가장 큰 노선 은 일본(오사카·후쿠오카·오키나 와 등)이었다. 남태평양(괌·팔라 우)·필리핀(세부·보라카이 등)·베 트남·중화권(홍콩·마카오·중국)은 2~5위를 차지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 1~3위는 코타키나발루(541%)·세 부(447%)·서유럽(437%)이 차지 했다. 이들 지역에 특히 올해 들어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는 뜻이다. 김학종 티켓몬스터 해외투어 본부장은 “유류할증료 인하와 함

께 겨울방학과 설 연휴 시즌 등이 겹치며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 이 크게 늘고 있다”며 “특히 유럽, 미주 등 장거리 여행의 경우 수 년 전보다 많게는 30만~50만원씩 유류할증료가 줄어 여행객들의 체 감 혜택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G마켓(www.gmarket.co.kr)에 서도 해외여행 상품은 특수를 맞 고 있다.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해외여행 상품(에어텔·패키지) 판 매건수(량)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 정도 많았다. 특히 에어텔 상품 가운데 괌·

사이판·호주(320%), 중국(220%) 여행과 패키지 상품 가운데 일본 (203%), 동남아(90%), 미국·캐나 다(86%) 여행의 경우 판매량이 작 년 동기의 2~4배로 치솟았다. G마켓 관계자는 “국제선 유류 할증료가 작년 9월부터 계속 0원 에 머물면서 해외여행 상품 판매 가 호조”라며 “올해 들어서도 중 국, 일본 등 비교적 가까운 지역 여행상품 뿐 아니라 유럽, 미국 등 먼 지역 상품도 잘 팔리고 있다” 고 전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설 대목을 잡아라”… 양주·와인 판촉전 ‘치열’ 전국 백화점·마트서 스페셜 세트 등 판매 양주와 와인업계가 설맞이 판 촉전에 나섰다. 프리미엄 주류기업 디아지오코 리아는 설을 맞아 스페셜 설 선물 세트 19종을 전국 백화점과 마트 에서 시판한다고 27일 밝혔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이번 설 선 물 세트에 “제품의 원액부터 패키 지 디자인까지 특별함이 살아있 는 특별함을 담았다”면서 “소중 한 사람에게 넘치는 감사의 마음 을 전하는데 적합한 선물”이라며 판촉활동을 펴고 있다. 판촉 제품에 블루·플래티넘·블 랙·레드·골드리저브 등 조니워커 11종, 윈저 5종, 보드카인 스미노 프 레드·그린애플 2종, 싱글 그레 인 스카치 위스키 헤이그 클럽 등 으로 가격대는 1만9천원에서 26 만원선까지 다양하다.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되는 400 년 전통의 헤이그 클럽은 8만3천 원, 스미노프(750㎖)와 그린애플 (700㎖)은 각각 1만9천원과 2만2 천원에 판매된다. 에드링턴 코리아도 설을 맞아 물방울 예술사진 작가인 어니 버 튼과 함께 만든 ‘맥캘란 마스터 오 브 포토그라피 어니 버튼 에디션 을 출시했다. 이 에디션은 맥캘란 12년산과 15년산 위스키로 천연 색상의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고 객을 공략하고 있다. 각각 12만원 대와 16만원대다. 와인수입 전문기업인 ㈜레뱅드 매일은 ‘얄리 레세르바’ 선물세트 구입 때 도미노피자 50% 할인 쿠 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 이다. 얄리 레세르바 선물세트 소 비자가격은 6만9800원이며 이마 트에서 살 수 있다.

홈플러스, 설맞이 디지털 상품권 판매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설 디지털 상품권과 기프트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총 5종의 이미지로 출시된 설 디지털 상품권은 전국 홈플러스 141개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사진=홈플러스

멕시카나, 아이유 광고 의상 경매 촬영 소품 등 옥션서 나눔 경매 행사 진행 치킨전문점 멕시카나는 26∼ 29일 인터넷 쇼핑몰 옥션을 통 해 ‘2016년 멕시카나 아이유 달 력 촬영 의상 나눔 경매’행사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아이유가 멕시카나의 2016년 달력 촬영 때 착용했거 나 사용한 옷, 장신구, 소품 등 물품 10개를 옥션에서 경매에

부치는 행사로, 낙찰 고객에게 멕시카나 2016년 달력을 증정 한다. 멕시카나는 경매 수익금 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할 예 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멕시카나 홈페 이지( www.mexicana.co.kr)를 참고하면 된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설 차례상 19만 5920원 <4인 가족 기준>

작년比 3.8%↑… 육류 ‘오르고’ 과일 ‘내리고’ 전통시장, 대형마트보다 5만8천원 저렴해

현대百, 이우환 화백 작품 담긴 ‘샤또 무통 로칠드 2013’ 현대백화점은 와 인라벨에 이우환 화백의 작품이 담긴 ‘샤또 무통 로칠드 2013’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샤또 무 통 로칠드’는 프랑스 5대 샤또 중 하나로 1945년부터 샤갈, 피카소, 달리, 세자르 등 유명 화 가들이 직접 디자인한 삽화를 라벨로 사용한 것으로 유명한 와인으로 라벨에 한국인 작가 의 작품이 포함된 것은 처음이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와인 라벨에 이 우환 화백의 작품이 담긴 ‘샤또 무 통 로칠드 2013’을 국내 최초로 선 보였다. 이 와인은 1945년부터 샤 갈, 피카소, 달리, 세자르 등 프랑

스 유명 화가들의 디자인 삽화를 라벨로 사용해왔으며 한국인 작가 작품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 이라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작년 보다 소폭 오를 전망이다. 한국물가협회는 지난 22일 서 울·인천·부산·대구·광주·대전 등 6대 도시 전통시장 8곳의 과일· 견과·나물 등 차례용품 29개 품 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설 차례 상 비용이 4인 가족 기준 19만 5920원으로 작년 18만8760원 보다 3.8% 오른 것으로 조사됐 다고 27일 밝혔다. 29개 조사 품목 중 소고기를 포함한 20개 품목의 가격이 올 랐고, 사과 등 9개 품목의 가격 이 내렸다. 육류는 사육두수 감소로 상승 세를 보였다. 소고기(국거리 양 지 400g)와 돼지고기(수육, 목 삼겹 1㎏)의 경우 작년보다 각각 20.6%, 8.4% 오른 1만5130원, 1 만6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닭 고기는 공급량 증가로 생닭 3마 리 구입비용이 1만4320원으로 1.1% 내렸고 계란은 30개들이 특란이 7.4% 내린 4730원이다. 과일류는 비교적 양호했던 기 상여건으로 인해 저장물량이 늘 어 사과(5개)는 작년보다 18.2% 내린 1만2천원, 배(5개)는 8.8% 하락한 1만4820원에 거래됐다. 나물류 역시 기상여건이 좋고

생육이 양호해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최근 한파와 강설 등 으로 출하량이 감소한 시금치와 무, 파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애호박과 고사리, 도라지가 각 각 2.5%, 5.7%, 1.4% 하락한 반면, 무와 대파는 각각 25.7%, 30.5% 올랐다. 이번 설 차례 비용은 전통시 장이 대형마트보다 5만8천원 싼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은 지난 18∼19일 전통 시장과 대형마트 각 36곳을 대상 으로 설 차례용품 27개 품목 가 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20 만8755원, 대형마트는 26만6661 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 다 5만8천원(21.7%) 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채소류는 전통 시장 판매가격(1만6425원)이 대 형마트(3만772원)의 절반 수준 (46.6%)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전체 조사품목 27 개 중 23개 품목에서 대형마트보 다 저렴했다. 한국물가협회가 예 측한 차례 비용과 다른 것은 비 용 산출 기준인 품목 수나 중량 등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스포츠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2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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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단신

‘골짜기세대’의 반란… 금자탑 이룬 신태용호

노바크 조코비치(왼쪽)와 로저 페더러가 호주오 픈 테니스대회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호주오픈 테니스 페더러-조코비치 4강 빅매치 성사

KBO, 심판 역량 강화교육

‘최약체’는 없고 아시아 챔프 있다

신태용 감독

22승 22패 팽팽한 전적 기록 윔블던·US오픈, 조코비치 승 남자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400만 호주달러)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지난 26일 호주 멜버 른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남자단식 8 강전에서 니시코리 게이(7위·일본)를 3-0(6-3 6-2 6-4)으로 물리치고 준결 승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조코비치는 2014년 US오픈 준결승에서 니시코리 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페더러가 토마시 베르디 흐(6위·체코)를 역시 3-0(7-6<4> 6-2 6-4)으로 완파하고 4강에 선착했다.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1년 연속 호주오픈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냈던 페더러는 지난해 3회전에서 탈락했지 만 2년 만에 이 대회 4강 무대에 복귀 했다. 조코비치와 페더러의 상대 전적 은 22승22패로 팽팽하다. 지난해 윔블 던과 US오픈 결승에서는 모두 조코비 치가 승리했다. 메이저 대회에서 결과만 따지면 8승 6패로 조코비치가 다소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역시 5승3패로 조 코비치가 더 많이 이겼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 면 호주오픈에서만 6번째 정상에 오르 며 남자단식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 우게 된다. 1967년 로이 에머슨(호주) 이 6차례 우승한 예가 있다. 또 페더러가 우승할 경우 테니스 사 상 최초로 개인 통산 상금 1억 달러 를 넘길 수 있다. 현재 페더러는 상금 9734만 1456 달러를 모았다. 둘의 준결승은 28일 열릴 예정이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무명이었던 23세 이하 선수들 또 다른 ‘황금세대’ 도전 런던 올림픽 홍명보호 기록한 동메달 이상 성과 기대 “역대 최약체라구요? 역대 최고 자리에도 오를 수 있는 아이들이예요” 카타르 도하에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이 개막한 직후 신태용 감독은 기 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역 대 최약체라는 평가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 에 이렇게 반박했다. 현재 올림픽 대표팀이 역대 최약체라는 지적은 이전 세대와의 비교에 기반을 둔 것이었다. 손흥민(토트넘)과 이재성(전북), 황의조(성남) 등 이미 국내외에서 스타로 자리매김한 1992년생 들에 비해 1993년생 이후 선수들 중에선 스타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슈틸리케호에서 스타가 된 권 창훈(수원) 정도가 예외였다. 이 때문에 신태용호에는 ‘골짜기세대’라는 명예 롭지 않은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이전 세대에 비해 실력과 이름값이 너무나도 떨어진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을 겸

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은 이전 태극전사 선배들이 이뤄놓은 명예를 지켰다. 조별 예선에서 가장 까다로운 팀으로 꼽혔던 우 즈베키스탄을 2-1로 누른 뒤 예멘과의 2차전에서 5-0으로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8강 진출이 확정된 이후 열렸던 이라크전과 요 르단과의 8강전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 도 했지만 신태용호는 4강전에서 주최국이자 이 번 대회에서 가장 강팀으로 꼽히는 카타르를 3-1 로 물리쳤다. 특히 카타르를 물리친 것은 단순히 리우행 티켓 을 확보한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8강과 2006년 아시 안게임 우승팀인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을 유치 한 뒤 장기계획을 세웠다. 현재 스페인 출신인 펠릭스 산체스 감독이 이끄 는 23세 이하 대표팀은 6년 뒤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맞춰 육성되고 있다.대표팀 선수의 상

카타르 도하 알 사드 스포츠클럽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 카타르 대 대한민국 경기. 1 대 3 한국의 승리로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골프다이제스트 “대형 스타가 될 자질도 엿보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하는 김시우(21·CJ오쇼핑)가 조던 스 피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비 교될만한 장래성을 인정받았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 트는 지난 27일 “김시우는 골프계에 최근 등장한 천재”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최근 스피스와 리디아 고가 워낙 젊은 나이에 좋은 성적을 거 둬 ‘골프 천재’의 기준이 많이 높아졌 다”며 “그러는 가운데서도 어린 선수 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그 중 한 명이 김시우”라고 주목했다. 김시우는 지난 18일 끝난 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4위, 지난 25일 막을 내 린 커리어빌더 챌린지에서 공동 9위에 오르는 등 2개 대회 연속 10위 이내 진 입에 성공했다.

맨유 “판 할, 사퇴의사 밝힌 적 없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 이티드 루이스 판할(네덜란드) 감독 이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는 언 론 보도가 나왔다. 미국 ESPN은 맨유 소식통을 인용 해 “판할 감독이 사우샘프턴전 패배 이후 사퇴 의사를 밝혔다는 사실에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국제 테니스관련 단체들 승부조작 의혹, 조사 착수 세계 테니스계에 승부조작 의혹이 제기 된 가운데 관련 단체들이 이런 의혹을 독립 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남자프로테니스(ATP)와 여자프로테니스 (WTA) 투어, 국제테니스연맹(ITF), 4대 그 랜드슬램 조직위 등은 27일 합동 성명을 내고 “테니스 경기에 대한 진실성을 앞으 로 더욱 강화하고 승부 조작이 범죄 행위라 는 경각심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승부조 작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국 BBC 방송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개막일이었던 지난 18일에 “세 계 랭킹 50위 이내, 메이저 대회 우승자가 포함된 선수들이 승부 조작에 관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 르비아)가 2007년 한 대회에서 고의로 패 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또 올해 호주오 픈 혼합복식 1회전에서도 외국 스포츠도박 업체에 이상한 베팅 기류가 감지됐다는 보 도가 나오기도 했다. 테니스 관련 단체들의 별도 조사는 영국 런던에 연고를 둔 스포츠 법률 전문 업체인 애덤 루이스가 주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은퇴 ‘스나이퍼’ 장성호

PGA 김시우, 골프계 새로 등장한 천재… 장래성 인정받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시우 (21·CJ오쇼핑)가 조던 스피스(미국), 리디아 고 (뉴질랜드)와 비교될만한 장래성을 인정받았다.

당수는 유소년 시절 스페인에서 위탁 교육을 받았 고, 현재 23명의 대표팀 중 5명은 성인 대표팀에서 도 뛰고 있다. 이처럼 막대한 투자가 이뤄진 카타르 올림픽 팀 을 누르고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보한 것은 신태 용호 선수들의 재능이 아시아 최고수준이라는 점 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황희찬(잘츠부르크)은 각국 감독들로부터 도 최고의 선수로 주목을 받았고, 권창훈 외에도 문창진(포항)과 류승우(레버쿠젠), 김승준(울산) 등 미드필더진의 위력도 대회 최고 수준이었다.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서 선배 들의 위업을 이어나간 신태용호의 시선은 이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홍명보호가 기록한 동메 달 이상의 성과에 맞춰져 있다. 신태용호가 리우에서 진정한 의미의 황금세대 로 자리매김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7일부터 29일 까지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심 판위원 역량 강화교육을 한다. 심판들은 이번 교육에서 2016시즌 새롭 게 도입하는 홈 충돌 방지 규정과 확대 심 판합의판정 제도 등을 중점 점검한다. 더불어 기존에 하던 체력 훈련과 스트라 이크·볼 판정, 상황별 포메이션 훈련 등도 한다. KBO는 지난 25일과 26일 심판위원을 모 아 홈플레이트 충돌과 관련한 국내외 경기 영상 자료를 보여주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 졌다. 이번 교육에는 도상훈 심판위원장을 비롯한 KBO 소속 심판 46명 전원이 참가한 다. 심판위원들은 국내 교육을 마친 후 2월 4일부터 시범경기 전까지 각 구단의 해외 스프링캠프 평가전에 참가해 ‘실전 훈련’을 하고, 선수들에게도 달라진 규정에 대해 설 명한다.

대해 부인했다”고 지난 26일(현지시 간) 밝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현지 언론은 판할 감독이 지난 23일 사우샘프턴과 정규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패한 뒤 구단에 사 퇴 의사를 밝혔으며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골프다이제스트는 “김시우는 장래 가 유망하며 제 기량을 발휘하면 대형 스타가 될 자질도 엿보인다”고 치켜세 웠다. 이 매체는 “김시우는 17세였던 2012 년에 이미 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 으나 만 18세 이전 출전 제한 규정 때 문에 2013년 6월까지 대회에 나갈 기 회를 좀처럼 얻지 못했다”며 “이후 3 년간 2부 투어에서 활약해야 했다”고 소개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김시우가 최근 10개 라운드 가운데 9번이나 68타 이 하의 좋은 성적을 냈다”고 그의 상승 세를 주목하며 “이번 주 파머스 인슈 어런스 오픈이 열리는 토리 파인스 골 프장은 김시우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 라고 밝힌 곳이기 때문에 또 한 차례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보도한 바 있다. ESPN은 “맨유 선수들과 판할 감독 은 지난 24일과 25일 휴식을 취했으 며, 평소와 같이 다음날 맨유의 캐링 턴 훈련장에 도착했다”며 사퇴설을 일축했다. 맨유는 29일 챔피언십(2부리그) 더비 카운티와 영국축구협회(FA)컵 4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김광현 ‘8억5000만원에 도장’ SK “팀 공헌도·에이스 가치 인정”… 비FA 역대 최고액 “나에게 과분한 연봉, 팀에 감사해 일부 사회 환원할 것”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선 발투수 김광현(28)이 8억5천만원에 2016년도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선수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SK는 김광현의 팀에 대한 공헌도와 에이스로서의 가치를 인정해 지난 시 즌 연봉 6억원에서 2억5천만원이 오 른 8억5천만원(인상율 41.7%)에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지금까지 비 FA 중 최고 연봉은 2015 년 두산 베어스 김현수와 2016년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기록한 7억5천만

원이었다. 김광현의 계약 체결이 늦어지면서 그가 역대 최고액을 받을 것이라는 전 망이 높았다. SK는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176과3 분의2이닝을 던져 14승 6패, 평균자책 점 3.72를 기록했다. 계약을 마친 후 김 광현은 “올해도 나에게 과분한 연봉을 제시해 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 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현은 “구단에서 늘 최고의 대 우를 해주는 만큼 나도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마음이 생긴다”며 “책임감 을 갖고 올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다. 그는 이어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 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사 랑에 보답하고자 시즌 중 연봉 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할 계획 이다. 좋은 곳에 쓸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SK는 김광현과 계약을 마무리하면 서 2016년 재계약 대상선수 44명 전원 과 연봉계약을 완료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김광현이 8억5천만원에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

KBS N 해설가로 제2의 인생 현역 은퇴를 선언한 ‘스나이퍼’ 장성호 (39)가 목소리로 그라운드에 돌아온다.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스포츠는 장성 호를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시즌 케이티 위즈에서 20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한 장성호는 이 로써 해설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KBS N 스포츠는 장성호의 영입으로 이 용철, 송진우, 조성환, 안치용 해설위원과 함께 5인 체제를 꾸렸다. 장성호는 “부상으로 최근 2~3년간 많은 경기에 나올 수 없어서 팬들로부터 실망과 아쉬움의 소리를 들었다”며 “이제는 해설 위원으로서 팬들과 더 소통할 좋은 기회라 고 생각한다. 매 경기 시청자분들이 야구에 더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편안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야구 중계가 되도록 노력하겠 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선-강릉 잇는 트레킹 코스 ‘올림픽 아리바우길’ 본격 개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정선과 평창, 강릉을 하나로 잇는 트레킹 코스 ‘올림픽 아리바우길’이 생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강원도와 함께 정선 5 일장에서 시작해 강릉 경포대 해변까지 이 어지는 연장 131.7㎞ 트래킹 9개 코스를 내 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개발한다고 27일 밝 혔다. 총 사업비는 33억원이다. 문체부는 “강원 지역의 문화, 경관, 역사 자원들을 그대로 살려 끊어진 노선을 친환 경적으로 정비하고, 옛길을 복원하면서 숨 겨진 길을 활용해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 하며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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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엔터

2016년 1월 28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영화 시사회·기자간담회 ‘순정’

순수함 또는 평범함 우리의 첫사랑 ‘순정’ 영화 ‘순정’이 베일을 벗었다. 최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순정’의 언론시사회가 주연 배우 도경수, 감 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는 2월 24일 개봉 예정인 영화 ‘순정’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첫사랑을 소재 로 감동적인 스토리를 완성시킨 작품. 엑소 도경수의 첫 주연작이자 복고 콘셉트로 시선을 모으고 있는 영 화 ‘순정’의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주연 배우들과 감독이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공개했다. 이에 이 날 진행됐던 일문일답 인터뷰를 생생하고 빠짐없이 전달하고자 한다.

● 무뚝뚝한 매력의 일편단심 모범생 ‘범실’ 도경수 ‘범실’을 연기할 때 중점을 둔 것은? “‘순정’을 준비하면서 17살 나이에 맞는 순수함과 첫사 랑 우정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노래자랑에서의 춤이 인상적이다. “힘들지 않았다. 가수 활동을 하면서는 멋진 안무를 추 지만 막춤도 잘 해보려고 노력은 했는데 어떻게 보였을 지 모르겠다. 그냥 비눗방울을 잡으려고 했는데, 막춤도 어렵다는 것을 이번에 제대로 느꼈다” 에피소드가 있다면? “술 많이 마셨다. 낚시도 하고 바다 수영도 하고 같이 놀 면서 많이 친해졌다. 고흥 군청에 계신 군수님과 밥도 먹으면서 친해졌다. 노래자랑 장면에서 사회를 보신 분 이 군수님이시다” 우산 키스신이 인상적이다. 평소 무뚝뚝한 성격이라고 하는데, 연기를 하면서 힘들지 않았나? “극중에 ‘평생 나가 니 옆에서 지켜줄거여’란 대사가 있 는데 그것을 어떻게 표현해야 부담스럽게 보이지 않을 까 고민을 했다. 그런데 막상 촬영을 할 땐 힘들지 않았 다. 제가 평소에 무뚝뚝하고 애교가 없는데 연기를 할 때는 진지하게 임했다 그래서 우산 키스 신도 편하게 작 업했다” 배우 인생에 있어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나? “‘순정’은 단순히 작품이라기 보단 촬영 현장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하고 제게 많은 것을 준 영화다. 평생 기억 에 남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 우리가 지켜주고 싶었던 소녀 ‘수옥’ 김소현 ‘수옥’을 준비하면서? “‘수옥’은 너무 발랄하지도 너무 조용한 친구가 아니다. 모두에게 사랑받고 오래 남아있으려면 ‘어떤 사람이어 야 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주위에서 볼 때 항상 함께 있을 것 같은 친구가 수옥이 아닐까 생각했다” 다리가 불편한 역할이다. 힘든 점은? “신체적 핸디캡을 연기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막막했다. 감독과 많이 연습해봤다. 리얼리티는 살리되 과장되게 아픈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지는 않았다. 안타까운 장애 가 크게 느껴지지 않게 연기하려했다. 수위를 찾는 것이 조금 힘들었다” 연기자로서 이번 작품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될지? “‘수옥’이는 예쁘고 강한 친구다. 촬영하는 동안 가장 즐 겁고 친하게 찍었다. 혼자 해내야하는 것이 아니라 다 같이 하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그리고 ‘순정’, ‘첫사랑’은 이런것이구나를 배웠다. 제 마음 속에 첫사랑 같은 영화 가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후회를 할 때는 이미 늦은 것 같다. 영원할 것 같은 순 간도 한순간의 용기가 없어 많은 걸 잃을 수 있다는 걸 느꼈다. 주위에 표현 못하는 분들 가족, 친구들과 함께 보며 서로 표현하고 사랑한다고 얘기할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 ● 우직한 섬마을 날쌘돌이 ‘산돌’ 연준석 작품을 준비하면서? “다섯 친구의 모습 이 잘 그려지기 위해 조화를 신경 썼다. 촬영 시작 되고 얼마 안 되고 친해 져서 잘 촬영 했다”

결국 고백을 못하고 짝사랑으로 끝났다? “아쉬운 점은 당연히 있다. 하지 만 ‘산돌’이 수행해야하는 캐릭 터가 그 점이기 때문에… 고백대 신 ‘수옥’에 대한 ‘산돌’의 감정에 더 집중했다” 스크린으로 돌아온 것은 오랜 만인데? “상업 영화에서 큰 배역을 맡 은 것은 처음이다. 팀이 화목 하고 좋았다. 그런데 이것에 익숙해지면 다른 팀에 가서 힘들어질까봐 염려했다. 어 디를 가도 이렇게 화목할 수는 없을 것 같아서… 이 렇게 사람들끼리 좋아지 고 스태프와 배우들이 가 까웠던 현장이 또 있을까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처음부터 ‘순정’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연결 지어 추억이 생각난다. 제 생각에 순정이라는 것은 추억하는 감 정이라고 생각한다. 지나온 날들에 있어서… 저희 영화를 보고 난 후에 모든 분들이 순정, 추억을 떠올릴 것 같다” ● 대책 없이 밝은 말괄량이 ‘길자’ 주다영 ‘길자’를 준비하면서? “기존의 했던 캐릭터와 많이 달라 걱정 많았다. 제 실제 성격과도 달랐다. 그냥 저 자신을 놓고 또래들과 어울리 면서 저도 모르게 ‘길자’가 된 것 같다. 즐겁게 촬영했다” 실제 자신과 ‘길자’가 안 맞는다고 했는데, 싱크로는 어 느 정도? “실제로 밝고 챙기는 것은 비슷하다. 그 외의 것들은 다 르다. 연기하면서 힘든 부분이었다. 그래서 50% 정도… (웃음)” 마지막으로? “고흥의 풍광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 다. 추억을 되새기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 넉살 좋은 오총사의 마스코트 ‘개덕’ 이다윗 준비 과정은? “장난 많고 발랄한 캐릭터를 처음 맡았다. 그래서 생각 을 안했다. 편하게 놀았다. 같이 했던 친구들이 너무 좋 았다. 밥도 맛있게 먹었다” 관람 포인트를 꼽자면? “영화를 보고 ‘아이 같다’, ‘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 이 울었다. 그것이 맞는 것 같다. 정말 슬펐고, 닭백숙을 보던 사진을 보던 정말 수옥이가 보고 싶었고 정말 슬펐 다. 정작 우리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던 아이들의 모습 이 잘 담긴 것 같다. 저희가 느꼈던 것을 관객들이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 과거 생각이 많이 날 것 같다” ● 이은희 감독 연출할 때 중점을 뒀던 부분이 있다면? “사랑이란 감정이 절대적이라 사랑해서라는 이유가 붙 으면 연출함에 있어서 둔해진다고 생각했다. 현장에서 도 항상 배우들에게 그냥 해도 90은 된다고 말을 했었 다.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대로 하면 보통 생각했던 것 처럼 평범하게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 나머지 10은 캐릭 터에 대해 조금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들이라고 생각 했고, 거기서 배우들이 느끼는 공감을 넘어서는 것을 담 아내려고 했다. 리허설을 하지 않고 가능하면 배우들의 처음 것을 담아내려고 했다” 노래를 선정하는데 기준이 있었나? “초반에 나오는 노래가 무겁거나 슬프지 않았으면 좋겠 다고 생각했다. 17살 아이들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맞

으면서, 지금 들어도 좋고 신나 는 음악을 셋팅해야 한다고 생 각했다. 노래자랑에서 ‘수옥’이 부른 ‘보랏빛 향기’는 그 마을 사람들의 분위기를 헤치지 않으면서 ‘범실’에 대해 마 음을 전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위해 그런 노래로 정 하게 됐다” 성인 배우들과 어린 시 절 배우들의 싱크로율이 높 다. 성인 역 캐스팅에서 염두에 둔 것이 있다면? “먼저 좋은 선배님들과 작업 한 것이 너무 좋았다. 네 분 다 흔쾌히 참여해주셔서 감사 하다. 싱크로율이란 것은 촬영 하면서도 그런 것에 대해 선배님 들과 대화조차도 하지 않았었다. 배우들의 호흡 어땠나? “다섯 배우 모두가 스타임에도 불구 하고 잘 돌아다녔다. 소현 양은 대중 목욕탕도 가고 잘 돌아다니면서 놀았 다. 다섯 배우가 잠도 안자면서 놀았는 데, 그런 것들이 영화 속에 잘 녹아든 것 같다” ‘순정’을 어떤 의도로 만들었나? “개인적으로 ‘순정’이란 제목이 뻔뻔하고 용감 하다고 생각한다. 사전적 의미로는 순수한 감 정인데, 그것이 단순히 사랑뿐만이 아니라 우 정, 과거를 돌아보는 태도와 누군가를 그리워 하는 마음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순정’은 그런 감정들을 담은 영화다. 흔히 쓰는 쿨하 다는 말 속에 담겨있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 그러 나 우리 영화는 결코 쿨하지 않다. 보시는 분들이 자신 들의 감정들에 대해 조금 더 솔직해질 수 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자부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28일 목요일

한예슬-재경, 머리채 잡고 싸웠다… ‘무슨 일?’ ‘마담 앙트완’서 온몸 내던져 육탄전 벌여 배우 한예슬과 재경의 육탄전 이 화제다. JTBC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 이 한예슬과 레인보우 재경의 온 몸을 던진 난투극 촬영 현장을 공 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예슬과 재경 은 눈부신 미모와는 전혀 어울리 지 않는 살벌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모습으로, 재경이 살벌한 표 정으로 한예슬의 머리채를 잡고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궁금증 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이전과는 180도 달라져 억 울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호소하 는 듯 돌변한 재경의 반전 사진이 함께 공개돼 시선을 더욱 집중시 켰다. 이어 또 다른 사진 속 한예슬은 헝클어진 머리를 하고도 환하게 웃

음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재경은 모두가 자신에게 관심을 쏟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이른바 ‘관심중독’에 빠진 전직 걸그룹 출신 국민요정 쥬니 역을 맡았으며, 연극성 성격장애를 가 진 두 번째 내담자를 연기하며 극 의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할 예정 이다. 쥬니는 주변의 관심을 얻기 위 해서라면 제멋대로고 이기적인 행동마저 서슴지 않는 캐릭터로 무대 리허설 중 쇼크로 쓰러진 뒤 성준(최수현 역)의 심리센터’마담 앙트완’을 찾게 되는데, 그곳에서 성준, 정진운(최승찬 역), 이주형 (원지호 역)까지 꽃미남 3인방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한예슬(고혜 림 역)에게 질투를 느끼게 된다. 이와관련 공개된 사진 속 장면

임지규 ‘운수 좋은 날’ 찍는다? 예능드라마 ‘기적의 시간:로스타임’ 출연 배우 임지규(사진)표 ‘운수 좋은 날’이 화제다. KBS 2TV 설 특집 예능드라마 ‘기적의 시간:로스타임’이 첫 회 주인공인 임지규의 ‘인생 최악의 날’ 스틸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임지규는 깔끔한 정장차림에 긴장된 표정 으로 면접을 보는가 하면 누군가 로부터 걸려온 전화에 잔뜩 굳어 진 표정을 짓고 있어 좋지 않은 소 식임을 예감케 했다. 극중 임지규가 맡은 ‘선호’는 무 엇 하나 마음먹은 대로 풀리는 일 없는 고달픈 흙수저 청춘의 대표 주자다. 면접을 빛의 속도로 탈락한 그 에게 날아든 전 여친의 결혼소식

까지, 불운에 불행까지 겹친 선호 는 평생을 빚에 쫓기며 고생만 하 던 엄마의 생일날 갑작스러운 사 고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지만 의 문의 축구 심판진으로부터 로스 타임을 부여 받고 인생의 추가시 간을 살게 된다. 한편, ‘기적의 시간:로스타임’은 오는 내달10일에 방송된다.

은 두 사람이 일촉즉발 신경전을 벌이다가 결국 분노를 폭발시킨 순간을 담은 것으로, ‘마담 앙트 완’을 발칵 뒤집은 두 미녀의 육탄 전이 과연 어떤 결과를 낳을지, 한 예슬은 제멋대로인 쥬니의 치료 에 과연 성공할 수 있는지 궁금증 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이날 촬영은 서로를 향한 거친 막말과 몸싸움이 난무하는 살벌한 장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재경은 촬영이 멈출 때 마다 한예 슬에게 미안해하며 연신 사과를 전하는 깜찍한 행동으로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고, 한예슬은 얄밉 고 까칠한 쥬니 캐릭터를 능청맞 게 해내는 재경을 보며 칭찬을 아 끼지 않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JTBC 드라마 ‘마담 앙트완’은 29일에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TV하이라이트

KBS 1TV ‘다큐1’ (저녁 10시)

행복을 만드는 정치인

JTBC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에서 (왼쪽 위)배우 한예슬과 (오른쪽 아래) 레인보우 재경 의 온몸을 던진 난투극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쿡방 없애자던 이경규, 쿡방으로 온다 ‘이경규의 요리원정대’ 설 연휴 방송 ‘명MC’ 이경규(사진)가 돌아 온다. 이경규가 셰프들과 함께하 는 MBC 설 특집 요리 프로그램 ‘이경규의 요리원정대’에 출 연한다. ‘이경규의 요리원정 대’는 연예인 요리원정 대가 지역 곳곳을 다니 며 특산물과 식재료를 공 수해 최고의 실력 을 자랑하는 셰 프들과 한 팀 을 이뤄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 하는 야외 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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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배틀 프로그램이다. 차별화된 주방 조건과 예측 불가능한 식재료의 존재 등 다 양한 복불복 장치를 통해 기존 의 단순한 쿡방을 벗어나 시청자들의 재미를 한 층 더 끌어올릴 MBC ‘설특집 이경규의 요 리원정대’는 오는 설 연휴기간 2회에 걸쳐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번 방송에서 는 대한민국 대 표 셰프테이너 레이먼 킴, 빅 마마 이혜정,

일식 유희영, 중식 이산호 등 최 강의 셰프 군단과 함께 문희준, 신봉선, 샘 해밍턴, 샘 오취리, 김상혁, 허안나, 조정민, 미르가 연예인 원정대원으로 출연해 큰 활약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대한민국 쿡방의 원조 는 바로 나”라며 자부심을 보인 이경규는 모든 요리를 사전 시 식하며 쿡방 대부로서의 확고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무한도전-예능총회’ 출 연 당시 ‘예능인이 활약하기 힘 든 쿡방은 없어져야 할 방송’이 라고 분노했던 이경규가 이번 방 송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시청 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0:55 별별가족 (재) 11:00 KBS네트워크특선 필통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다 잘될 거야 (재) 12:50 인간극장 스페셜

5:00 MBC 뉴스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내일도 승리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내 딸, 금사월 (재) 12:00 MBC 정오뉴스 (수화) 12:20 한 번 더 해피엔딩 (재)

5:00 SBS 5 뉴스 6:00 모닝와이드 1·2·3 8:30 내 사위의 여자 9:10 좋은아침 10:1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10 마녀의 성 (재) 11:50 SBS 12뉴스 (수화) 12:45 자기야-백년손님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7:30 꼬마버스 타요 8:00 딩동댕 유치원 9:00 크레멍의 창의력 팡팡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2:10 연중기획 - 행복한 교육세상

2:00 가요무대 (재)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한국인의 밥상 8:25 우리 집 꿀단지 9:00 KBS 뉴스 9 10:00 KBS 다큐 1 10:55 숨터 11:00 KBS 뉴스 라인 11:40 착한기술, 미래를 꿈꾸다

2:00 KBS 뉴스타임 (수화) 3:30 자동공부책상 위키 (재) 4:00 TV 유치원 5:00 위기탈출 넘버원 (재) 6:00 글로벌24 (수화) 6:30 2TV 저녁 생생정보 7:50 다 잘될 거야 8:30 2TV 저녁 생생정보 플러스 8:55 비타민 10:00 장사의 신 - 객주 2015 11:10 해피 투게더 0:35 스포츠 하이라이트 *1:00 걸어서 세계 속으로 (재)

1:30 옆집의 CEO들 스페셜 2:30 내 품에 라바와 친구들 스페셜 3:00 MBC 뉴스 (수화) 4:40 20대 국회의원선거 정강정책 방송 연설 (수화)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최고의 연인 7:55 MBC 뉴스데스크 8:55 아름다운 당신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한번 더 해피엔딩 11:10 위대한 유산 도시아이 시골살이 0:30 MBC 뉴스 24 (수화)

3:00 3시, 뉴스브리핑 4:00 고향이 보인다 4:30 꾸러기 탐구생활 5:00 바이클론즈 5:3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6:05 생방송 투데이 7:20 마녀의 성 8:00 SBS 8 뉴스 8:55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10:00 리멤버-아들의 전쟁 11:15 자기야-백년손님 0:35 나이트라인 *1:05 풋볼매거진 골!

1:05 역사채널e 2:00 초등 2·4·6학년 겨울방학생활 3:30 세계사 시간여행 4:30 방귀대장 뿡뿡이 (재) 5:45 로보카 폴리 (재)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30 EBS 뉴스 (수화) 7:50 사선에서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스페셜 프로젝트 10:45 다문화 고부 열전 11:35 글로벌 가족정착기-한국에 산다 (재)

스톡홀름 최대 번화가인 드로 트닝가탄, 강추위에 발걸음을 재촉하는 시민들에게 질문을 던 졌다. ‘당신은 행복합니까?’에 대한 대답은 ‘행복합니다’로 한 결같다. 정치인을 신뢰하는지 묻자 10 명중 8명은 ‘그렇다’고 했다.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복지시 스템은 정치가 국민에게 선사한 소중한 선물이다. 제작진은 바쁘기로 소문난 스 웨덴 국회의원, 시 의장, 시장 등 정치인 12명에게 인터뷰를 요청 했고, 그들의 일상을 빼놓지 않 고 카메라에 담았다.

KBS 1TV ‘착한 기술…’ (저녁 11시40분)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아이들

모든 어린이는 사랑받을 가치 가 있다. 그러나 미래에 대한 희망을 거세당한 채 살아가는 어린이가 있다. 바로 더러운 식수, 죽음을 위 협하는 전염병, 출생 신고조차 못해 무적자로 살아가며 고통

받는 아프리카의 아이들이다.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어린이 에게 ‘살만한 세상’, ‘꿈꿀 수 있 는 세상’을 선물하는 ‘이노베이 션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있다. 휴대전화와 착한 기술이 바 꿔가는 아프리카 이노베이션 현장을 집중 취재했다.

EBS ‘사선에서’ (저녁 7시 50분)

경찰이 된 대전 토박이

서대전 지구대는 바쁜 업무에 도 불구하고 언제나 활기가 넘 친다. 그 가운데, 특유의 밝고 우 렁찬 목소리로 선배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는 이효경 순경 (33, 4개월 차)이 있다. 매사 적극적으로 궂은 일을 도맡아하는 성격 덕분에 고작 4

개월 차 새내기임에도 불구하고 서대전 지구대의 기대주로 떠오 르는 이순경은 관할지역인 문화 동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다. 발령초기부터 그 강점을 십분 발휘, 관할지역을 훤히 꿰뚫어 선임들에겐 든든하고 똑부러진 막내로 그 존재감을 알렸다.

EBS ‘다문화 고부열전’ (저녁 10시 45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40 내 몸 사용 설명서 (재) 6:50 TV조선 뉴스 7 7:3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30 TV조선 뉴스 9 (수화) 9:4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10 살림9단의 만물상 (재) 12:4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5:40 최고의 사랑 (재) 7:00 내 사랑 뚱 시즌2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재) 10:20 마리와 나 (재) 11:55 냉장고를 부탁해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1:30 나는 몸신이다 (재) 12:40 채널A 뉴스특보

6:40 굿모닝 MBN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40 전국네트워크뉴스 10:50 아궁이 (재) 12:40 휴먼다큐 사노라면 (재)

6:30 문제적 남자 (재) 7:50 응답하라 1988 7회 (재) 9:30 응답하라 1988 8회 (재) 11:10 내 방의 품격 (재) 12:30 집밥 백선생 미공개 레시피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엄마의 봄날 (재) 8:30 연예가 X파일 8:45 TV조선 뉴스쇼 ‘판 9:50 황교진의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11:00 엄마가 뭐길래 0:30 이것은 실화다 (재)

1:00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30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재) 7:55 JTBC 뉴스룸 9:30 헌집 줄게, 새집 다오 10:50 썰전 0:10 코드 (재) *1:40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재)

1:50 뉴스 특급 3:00 이언경의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50 김승련의 뉴스 TOP10 7:10 이제 만나러 갑니다 (재) 8:30 서민갑부 9:4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아내가 뿔났다 0:40 부르면 갑니다, 머슴아들 (재)

1:5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118회 (재) 3:10 뉴스 BIG 5 4:40 뉴스&이슈 6:1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속풀이쇼 동치미 (재) 9:50 리얼다큐 숨 1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0:20 부부수업 파뿌리 (재) *1:30 휴먼다큐 사노라면 (재)

1:50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재) 3:40 현장토크쇼 TAXI (재) 4:40 코미디 빅리그 (재) 6:00 수요미식회 (재) 7:20 젠틀맨리그 8:20 어쩌다 어른 9:40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재) 11:00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 0:20 응답하라 1988 1·2회 (재) 3:40 현장토크쇼 TAXI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양보할 수 없는 육아전쟁

결혼 9년 차, 중국인 며느리 정 미나 씨(37)의 머릿속은 온통 7 살 아들 재희의 교육에 대한 생 각만 가득하다. 이중 언어교육은 기본이요, 아 침에 눈 뜨자마자 시작되는 글쓰 기 공부, 책 읽은 후에는 색깔별

크기별 완벽정리까지 한다. 하 지만 이런 교육법에 반기를 드는 사람이 한 명 있었다. 다름 아닌 시어머니 김순자 여 사(80세)로, 손자를 감싸주기만 해서 애써 만들어 놓은 공부 습 관이 항상 물거품이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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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16년 1월 28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쉼없는 일자리 대책 추진’ 시민의 행복 견인

우리 모두 함께해요

공격적 일자리 창출

이시대 최고의 구미

산업도시 차별화 신념

경북 구미시는 ‘잘사는 구미, 행복한 시민’을 위해 매년 일자리 2만 개 창출로 민선6기 행복일 자리 8만 개 창출, 고용률 70%를 목표로 하는 민 선6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2014년 9월30일 공시 후 지금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경제 최대의 화두인 ‘일자리 창출’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총예산 의 38.5%인 4158억5100만원을 일자리사업 예산에 집중 투입해 일자리 2만8817개를 창 출, 연간목표(2만개) 대비 144% 초과 달성 및 민 선6기(8만개) 대비 53%의 괄목한 실적을 거뒀다 는 평이다. ● 국외 투자유치, 친 서민 일자리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안정화 2015년 일자리창출 부문별 주요성과로는 국내 최대 기업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일본·독일·중국 등 국내외 60여개 선도기업을 대상, 공격적인 투 자유치 활동을 추진해 민간 부문의 고용을 확대 하고 안정된 기업일자리 1391개를 창출했다. 또한 사회적기업(13개사) 및 마을기업(4개사) 육성, 협동조합 설립(39개사) 등 사회적 경제기 업 육성을 통해 취약계층 대상 일자리 60여 개를 창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사회 의 공익을 증진시키는 사회적 목적 실현 등으로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민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시책을 펼쳐 지역경제 안정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취 약계층 생계안정과 실업난 해소를 위한 공공근 로사업, 지역공동 체일자리, 노인일자리, 장애인 일자리사업 등 취약계층 일자리사업을 비롯해 사업체 통계조사, 전문직은퇴자 사회공헌활동지 원사업, 보육돌봄서비스, 산불예방, 공공산림가 꾸기사업 등 사회적서비스일자리 사업의 친서민 일자리사업 등이 추진됐다. 또한 문화관광 해설사, 신규 공무원채용, 하절 기방역사업 등 전문일자리사업에 공공부문 예산 497억원을 투입, 직접일자리 5000여 개를 창출, 서민경제 안정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 고 총력을 기울여 왔다. ● 직업훈련부터 창업까지, 차별화된 청년일자리 시 책 추진 구미시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지난해 10월 5일, 남유진 시장이 경북도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는 제1호 로 ‘청년희망펀드’에 가입, 청년일자리 문제에 사 회 지도층은 물론 전시민이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와 함께 지역맞춤형일자리창출사업, 산학협

지난해 공격적 투자유치 추진 당초 목표 초과 달성 직업 훈련등 맞춤형 교육 청년고용 절벽 해소 앞장 마이스터 양성… 기업 안정적 고용 확대 기틀 마련 ◆일자리추진실적(민선6기) 구분

목표(개)

합계 2014년 2015년

80,000 10,000 20,000

(단위 : 개)

실적(개) 상반기 15,783

합계 42,439 13,622 28,817

15,783

하반기 26,656 13,622 13,034

비고 민선6기 대비 53% 년 목표대비 144%

* 민선6기(2014.7.1~2018.6.30) 일자리 목표 : 80,000개

◆청년창업지원사업 추진실적 기별 계 2010(제1기) 2011(제2기) 2012(제3기) 2013(제4기) 2014(제5기) 2015(제6기)

위탁금 (백만원)

2,516 356 410 470 460 370 450

모집인원

수료인원

창업

매출액

243명 27명 41명 47명 46명 37명 45명

232명 6명 40명 46명 44명 34명 42명

162개 21개 36개 29개 29개 22개 25개

78억 4.2억 13.4억 6.1억 8.6억 13.1억 32.6억

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지역실업자 직업훈련 등 직업능력개발훈련을 통한 인재양성과 청년창업 지원사업,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중소기업인턴사 원제 운영을 통해 일자리 2100여 개를 창출해 청 년일자리창출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해 상반기 통계청 발 표에 의하면 구미시는 청년층 취업자 비중(29세 이하 청년층 취업자)이 전체 취업자 21만2,400명

일자리 창출수 359명 26명 49명 40명 71명 70명 103명

중 19%인 4만300명으로 전국 시군 중 1위라는 영광을 차지했다. ● 중소기업, 전문기능인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춘하추동 취업박람회 개최, 찾아가는 취업지 원센터 및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운영, 구미취업 지원센터 등 12개 취업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로 1만8,577개의 취업알선 일자리를 통해 중소기업

의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노사민정협의회운영, 시민과 함께하는 노동절 경축 음악회, 근로자 무료건강 서비스 지원, 근로자복지회관 및 문화센터 운영 등 근 로자·기업도시에 걸맞는 일자리인프라 구축을 통해 근로자들의 정주의식 고취와 산업평화 정 착으로 기업의 안정적 고용 확대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미래산업의 성장동력인 마이스터(전문기능인) 양성을 위해 매년 마이스터 대전을 개최, 대한민 국 명장 선정자, 구미시 최고장인 등 숙련기술자 20명으로 구성된 마이스터 멘토단을 운영해 관 내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 실시, 구미시 최고장인 선정, 기능 꿈나무 육성을 위한 기능경 기대회 훈련비 지원 등 기능인이 우대받는 사회 기풍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특히 구미시의 장점인 높은 재정자립도를 기반 으로 낙동강 7경 6락 리버사이드 등 산업, 복지, 문화, 농림, 환경 5개 분야에서 2358억원의 사업 비를 투입한 지역개발사업 180여 개를 통해 고용 유발 일자리 1700여 개를 창출해 2015년 목표 2 만개 대비 144%, 민선6기(8만개) 대비 53%의 높 은 성과를 달성했다. ● 2016년, 청년일자리 창출에 주력 구미시는 올해 국정과제인 청년일자리창출에 중점을 두고, 공공근로사업 청년층 일자리를 조 기에 시행, 청년층을 우선 선정,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청년층 일자리를 기존 10%에서 20%로 대 폭 확대해 청년실업난 해소에 일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년창업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청년창업 자 애로사항 청취, 토크콘서트 개최, 성공 창업 자 사후관리 등 청년창업자의 성공 가도(YouthWay)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성공창업자의 도전정 신과 좋은 아이템이 청년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2016년 특수시책사업으로 적극 추진 해 나간다. 지난 10년 간 구미시는 남유진 시장의 “일자리 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양질의 일 자리 창출에 주력한 결과, ‘청년층 취업자 비중 전국 최고’라는 큰 성과를 얻었다. 앞으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사 람이 결국에는 큰 성과를 거둔다”는 우공이산(愚 公移山)의 마음으로 적극적인 청년취업정책과 차별화 된 청년일자리창출사업으로 보다 많은 근로자와 청년들이 꿈과 기회를 찾아오는 ‘대한 민국 최고의 기회와 희망의 땅, 구미’로 자리매김 하는데 그 귀추가 주목된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2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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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농업 경쟁력 제고 지갑 연다 FTA 대응 일환 농어촌진흥기금 60억 마련… 최고 3억원 이내 융자 인천시는 FTA에 대응하고 인천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60억원 규모의 농어촌진흥기금 보전 융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금 보전 융자사업은 농·어업 생산성 및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구분해 각각 지원한다. 시설자금은 농업부문의 영농시 설, 제조·가공시설 설치 등과 수 산업 부문의 선박엔진, 어구 교체

안전지킴이 간담회 주재 인천 남동구, 노고 치하 인천 남동구는 지난 26일 구청 은행나무홀에서 지난해 출범한 ‘남동구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지 킴이’를 대상으로 간담회와 병행 하여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안전지킴이 활동 실적 보고와 구청장 격려사 그리 고 안전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장석현 구청장은 격려사를 통 해 “지난해 안전지킴이 활동으로 미래세대 주인공인 어린이가 다 치거나 소중한 생명을 잃는 어린 이놀이시설 사고가 남동구에는 단 한건 없었으며, 이 성과는 여러 분의 헌신적인 활동이 없이는 불 가능 했을 것” 이라고 노고를 치 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안전모니터 봉사단중앙회 배송수 부설 놀이 터 위해예방센터장을 강사로 초 빙해 어린이놀이시설별 점검 방 법 등을 교육했다. 구는 간담회 통해 안전지킴이 가 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 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봉우 기자 jbw@sisailbo.com

등이다. 운영자금은 농수산물 판 매촉진을 위한 유통개발비, 축산 의 종축·사료구입 등이다. 특히, 시는 농어가의 부담 경감 을 위해 시설자금은 농·어가당 1 억 원 이내, 생산자 단체는 3억원 이내로 2년 거치 5년 균분 상환하 며, 운영자금은 농·어가당 5000만 원 이내, 생산자 단체는 2억원 이 내로 2년 거치 일시 상환한다. 융자금에 대한 이자율은 농·어

업인의 신용등급 또는 담보 조건 별로 융자기관(농협)의 변동금리 를 적용하며, 대출금리 중 기금으 로 연 3.0%를 고정해 보전해 주고 나머지 이자차액은 농가에서 납 부하면 된다. 융자지원을 희망하는 농·어업인 및 생산자 단체는 농정담당부서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 및 출장소 에 비치된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 서를 작성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사업내용의 적격여부를 검토한 후, 자체 농정 심의회를 거쳐 시에 추천하게 되 며, 매 분기별로 인천시 농어촌진 흥기금 운용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140억원의 농어촌진흥기금을 조성해 농·어 업의 경쟁력 제고와 생산성 향상 을 위한 소득등대사업 지원 등 농 어촌 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운용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와 여성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 선포 소통·가치 실현 양성평등 구정 구현 총력 여성단체연합회 회장은“오늘 선 포식은 우리구가 추구해 온 아이 와 여성이 행복한 도시가 되고자 하는 다짐이며 새로운 각오로 민· 관이 협력하는 의지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성동구는 15만 여성의 꿈 과 행복 실현을 위해 지난 1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 계획 수립, 조 례 제정, 공감대 형성을 위한 포럼 개최, 여성친화협의체 및 서포터 즈 구성 등 여성친화도시를 조성 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였으며 58개의 주요 역점사업을 적극 추 진한 결과 여성가족부로부터‘여 성친화도시’로 지정받았다. 이와 더불어 직원들이 일과 가 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 도록 남성 육아휴직제 적극 추진, 유연근무제 실시, 가정의 날 운영, 직장어린이집 운영, 직원 휴양시 설 운영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 적으로 운영하여 ‘가족친화 우수

‘2016 국회 세계 평화 특별전’ 개최 “김포의 평화를 말하다” 한한국 작가 전시회 열려 세계 평화지도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한한 국 작가의 특별전이 지난 26일 국회 의원회 관 3층 중앙 홀에서 각계 내빈이 참석한 가운 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문화관광체육부와 김포시, 여주시가 후원 한 ‘세계평화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린 특 별전은 4만자의 한글로 표현된 ‘세계평화지 도대작’을 비롯한 6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으 며, 한글 창제 원리인 천?지?인을 형상화해 작품으로 탄생한 ‘세계평화도자기’도 함께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서두르지 않고 반드시 사업 추진”

교통문화 릴레이 나서

유정복 인천시장 강화군 가치재창조 시민 토론회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이 지 난 26일 ‘배려 교통문화 SOS 실천운동’ 1000만 캠페인 릴 레이 주자로 나섰다. 박 구청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난폭·보복운전이 없는 안전한 교통 안전문화 가 정착되길 바라며 문학초 등학교 녹색어머니회가 동참 한 동영상을 촬영했다. 박 구청장은 “안전한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한 릴레이 운 동에 동참하게 돼 영광”이라 며 “동영상을 보는 모든 국 민이 조금씩 배려하고 양보 해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 했다. 교통문화 실천 10대 항목 을 홍보한 박 구청장은 이날 이흥수 동구청장과 류인욱 숭의초등학교 교장, 김태민 선화여자중학교 교장 등 3명 을 다음 릴레이 주자로 지목 했다.

정봉우 기자 jbw@sisailbo.com

성동구, 여성친화도시 본격적 첫 걸음 서울 성동구는 지난 26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여성친화도시 선 포식 및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원오 구청장 을 비롯한 성동구의회 의원, 여성 친화도시 협의체, 여성단체, 유관 기관 관계자, 구민 등 300여명이 참여하여 여성친화도시로써 본격 적인 첫 걸음을 축하했다. 성동구 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 을 시작으로 지난 1년 간의 추진경 과 보고, 구청장의 선포문 낭독 등 이 진행됐으며, 안심귀가앱(가칭 ‘집으로’) 시연회가 주목을 끌었다. 오는 3월부터 운영 예정인 안 심귀가앱은 이용자의 위치정보를 구청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기상황 발생시 경찰과 연대한 신속 대응이 가능 하도록 구축된 시스템으로 여성 과 청소년의 안전한 귀갓길을 지 원 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김정희 성동구

“소중한 역사·문화재 보물의 고장

기관’으로 재인증을 받는 영광도 안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여성친 화도시로 지정된 것은 구민 모두 의 아낌없는 지지와 참여가 있었 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아이와 여 성이 편안한 성동’이라는 비전 아 래 형평성, 돌봄, 친환경, 소통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여 성의 관점과 요구를 반영하여 실 질적인 양성평등을 달성하는 여 성친화도시가 되도록 구정을 펼 쳐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전시됐다. 특히 평화문화도시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 는 김포시의 비전을 담은 ‘김포 평화를 말하 다’라는 작품이 함께 전시돼 관심을 모았다. 한 작가의 23년간 1cm 크기의 한글로 슬 좌작업을 통해 탄생한 작품은 “우리말로 남 북을 함께 소통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말 할 때 비로소 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다”고 설 명했다. 그의 작품은 유엔 22개국을 비롯해 북한, 국회, 5개 도청 등에 기증돼 세계평화와 통 일, 희망을 전해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36개국의 문화, 평화의 메세지를 시로 담아 표현한 다양한 작품들로 꾸며졌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26 일 강화군을 방문 군정 업무 및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군민과의 “인천 가치재창조를 위한 시민 행복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상복 강화 군수는 군정 업무와 현안 설명 에서 ‘청라∼초지대교간 해안도 로 확·포장, 외포∼삼산연륙교 간 접속도로 개선, 강화해안순 환도로 마무리’등 지역 발전과 수도권에서의 접근성 향상을 위 한 광역도로 확충에 대해 건의 했다. 이어 남단과 북단을 연결하는 중추적 도로인 국가지원지방도 84호선(선원∼길상간) 개설 공 사가 2017년도에 착공될 수 있 도록 추가 보상비를 편성해 줄 것도 건의했다. 토론회는 안상수 국회의원, 유 호룡 군의회 의장, 안영수 인천 시의회 의원, 박용렬 강화군 노 인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가 시장, 군수라면

가치 재창조와 시민 행복을 위 해 우선시 돼야 할 과제는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토론이 이어 졌다. 참석자들은 수도권 접근성 향 상을 위한 대책으로 ‘인천∼강 화간 신규도로(영종∼강화)개 설’과 강화읍 및 길상면 구도심 활성화 사업으로 ‘왕의 길을 중 심으로 한 강화문화 가꾸기’가 주제별 1위 과제로 떠올랐다. 유 시장은 올해 시정운영 방 향을 소개하고 “강화군은 인천 의 40% 면적을 차지하며 수많 은 소중한 역사와 문화재, 자원 이 있는 인천의 보물이고 희망” 이라며 “강화군이 잘 돼야 인천 이 잘되고 인천이 잘 돼야 대한 민국이 잘 된다”강조하고 “강화 군 발전을 위한 사업에 중단은 없다 더불어 강화군의 가치 창 출을 위해 서두르지 않고 반드 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힘을 실었다.

이효중 기자 lhj@sisailbo.com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중기 해외시장 공략 강서구가 앞장 선다 5월 11일부터 9박 10일간 무역 사절단 파견키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된다. 서울 강서구는 아시아 시장을 무대로 새로운 수출판로를 개척 할 무역사절단을 파견키로 하고, 27일부터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 고 밝혔다. 구는 경쟁력있는 제품과 기술 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꿈꾸는 우수 중소기업체의 체계 적인 시장 공략과 안정적인 수출 판로 확보를 돕기 위해 이번 사 업을 기획했다. 무역사절단은 오는 5월 11일 부터 9박 10일 일정으로 말레이 시아 쿠알라룸푸르, 태국 방콕, 중국 상하이 등 아시아 3개 지역

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 현지에서는 △사전 시장 동향 설명회 참석 △1:1 종합상 담 △개별상담 및 바이어 기업 방문 △산업시찰 및 시장조사 등 의 활동을 통해 현지 시장진출 가능성과 다양한 수출 경로를 모 색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관내 수출유망 중 소기업으로, 1월 27일부터 2월 19일까지 모집 후 시장성 평가 를 거쳐 3월 초에 최종적으로 10 개 업체를 확정한다. 선정업체에는 해외시장 조사, 바이어 발굴, 상담장?차량 임차 료, 통역비, 마케팅 및 홍보지원 비 등 수출 상담과 관련된 제반

경비를 지원한다. 단, 항공료, 숙 식비, 개별경비 등 현지 체재비 는 참가업체가 부담해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중소 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 sbc.or.kr)에서 기업온라인서비 스 → 해외마케팅사업신청 → 무 역사절단 → ‘2016 강서구 아시 아 무역사절단’ 을 클릭하여 신 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무역사절 단 파견이 중소업체의 신흥시장 발굴 에 중요한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며 “대내외 어려운 여건 에도 불구하고 ‘위기 속에 기회 가 있다’는 일념으로 새로운 도 전에 나서는 기업체를 적극 발 굴·후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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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6년 1월 28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道, 일자리 버스 4년간 7600명 취업 성공

의왕시

남경필지사 출범 5주년 운행 축하 구직자 격려 “중장년 취업 효과 톡톡 권역별 운행 기회 확대”

SNS 서포터즈단 발대식 가져 SNS를 통해 의왕시와 시민들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2016 의왕시 SNS 서포터즈’가 26일 시청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 고 정식 출범했다. 이번에 위촉된 SNS 서포터즈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 월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7명의 정예 서포터즈들은 이 날 위촉장을 받으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오는 12월까지 11개월 동안 주변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감동 스토리 발굴은 물론 다양한 사건과 이벤트, 시민들에게 유익 한 행정정보 등을 블로그, 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통해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할 계획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7일 구 리역 광장에서 열린 ‘찾아가는 일 자리버스 투어 체험행사’에 참석 해 일자리버스 출범 5주년과 증차 운행을 축하하고, 구직자들을 격 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호중 국회의 원, 박창식 국회의원, 이동화 경기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 안 승남 경기도의원, 신동화 구리시 의회장, 이성인 구리시 부시장, 이 상권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센터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남 지사는 이날 현장취업에 성 공한 구직자들에게 합격 증서를 직접 전달하고, 민경원 경기도경 제단체연합회 전 사무총장, 박천 웅 스탭스(주) 대표이사, 김현자 구리시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 등 일자리 창출 유공자 3명에게 표창 을 수여했다.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는 경기 도가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한 생 활 밀착형 일자리창출 서비스로, 취업전문 상담사 4명을 탑승시켜 대학이나 역 광장, 터미널, 아파

트, 복합문화시설, 산업단지 등 일 자리 수요가 많은 도내 곳곳을 직 접 찾아가 취업을 지원해왔다. 지난 4년간 일자리버스는 총 1006회가 운행됐다. 그간 2만7369명의 도민들이 일 자리버스를 찾았으며, 이중 7600 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실적 은 운영 첫해인 2012년에는 683 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2013년에 는 1,527명, 2014년에는 2325명, 2015년에는 3065명을 취업시키 는 성과를 거뒀다. 세부 취업현황을 살펴보면, 우 선 여성이 3873명(51%)으로 나타 나, 남성 3727명(49%)보다 146명 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양주시

주민세 종업원분 면세기준 변경 양주시는 올해부터 주민세 종업원분의 면세기준이 종전 종 업원 수에서 월평균 급여액으로 변경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에는 종업원 수 50인 초과 사업장만 주민세 납세의무가 있었지만, 면세기준이 월평균 급여액으로 변경되면서 최근 12 개월간 해당 사업소 급여총액의 월 평균금액이 1억3500만원 을 초과하는 사업소는 급여지급일 다음 달 10일까지 주민세 종업원분을 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변경된 면세기준의 적용 시기는 2016년 1월 1 일 이후 지급된 급여부터 적용된다”며 “신고납부 의무를 이행 하지 않으면 신고불성실가산세 20%, 납부불성실가산세 일당 0.03%가 부과된다”고 대상 사업장의 기한 내 신고납부를 당 부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화성시

개인균등분 주민세 1만원 인상 화성시는 올해부터 개인균등분 주민세를 5000원에서 10000원으로 인상한다. 개인균등분 주민세는 재산 및 소득에 관계없이 매년 8월 1 일 기준으로 관내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시민으로서 최소한 의 자치경비를 부담하게 하는 회비적 성격의 세금이다. 단 국 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는 비과세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을 자제했 으나, 경제여건 변화와 물가 상승률 등 세율의 현실화가 불가 피한 상황”이라며, “주민세 인상으로 확보되는 재원은 시민들 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고양시

일산동구 ‘어르신 우대업소’ 지정 운영 고양시 일산동구는 27일 ‘어르신우대업소’를 지정 운영하여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이 존경받는 사회분 위기를 조성하고 바른 효 문화 의식을 계승하고자 실시했다. 일산동구는 지난 2006년부터 어르신우대업소를 선정하고 있으며 운영업소는 어르신우대업소 표지판을 부착해 1월 현 재 참여중인 업소는 음식점 11개소, 미용업 49개소, 이용업 7 개소, 목욕장업 7개소, 안경점 5개소, 보청기 2개소 등 모두 81 개소다. 구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어르신우대업소는 고양시청 홈페이지 생활정보(http://www.goyang.go.kr)에 자세히 소개 되어 있고, 많은 어르신들이 이용 바란다”며 “올해는 좀 더 많 은 업소들을 대상으로 어르신 우대업소를 확대하고 기존 지정 업소 운영 실태를 점검해 이용여부 및 할인율 준수여부 등 노 인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부천시

부천문화재단 ‘2016년 시민사업설명회’ 부천문화재단은 올 한 해 추진할 정책과 공모사업을 지역민 에게 알리고자 다음달 2일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2016년 시민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지자체 최초로 2001년 출범한 부천문화재단은 올해로 15주 년을 맞이해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2016년 재단 비전 및 주 요사업 설명과 함께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 ‘악기 라이브러 리’, ‘부천신인문학상’, ‘신진작가 공모’, ‘생활문화공연 제작’ 등 공모사업을 소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무엇이 지 함께 고민해보고 소통하는 자리인 만큼, 부천지역 문화예 술 단체 및 관계자,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추위 잊은 훈훈한 사랑의 손길 의정부시 호원행정복지센터는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의 도움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정에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10여명의 봉사단원들은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집안에 가득 쌓인 폐품 등을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정리하고 집안 구석구석을 깨끗이 청소해 약 1톤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누리과정 예산부족 전액 국가가 책임져야” 안산시 “지방재정으로 전가된다면 지방자치 위기로 이어져” 입장 표명 안산시는 누리과정 예산은 약 속대로 전액 국고에서 지원되어 야 한다고 27일 밝혔다. 누리과정은 박근혜 대통령께서 0~5세 보육을 국가가 책임지겠다 고 한 약속에 따라 3세~5세 과정 으로 확대되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당초의 취지와 달리 정 부는 지난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법 시행령을 개정해 별도예산을 편성하지 않고 지방교육재정교부 금내에서 지방교육청이 자체적으 로 예산을 부담하도록 변경하여 시행되고 있다. 현재 상황에서는 경기도교육청 이 지방채를 발행해야 할 상황이 며 부채비율이 50%대 후반대까 지 급증하게 될 것이라는 점과 부 족한 예산에서 부득이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려면 비정규직 교 원의 해고 등 다른 예산을 축소할

안양시, 공무원 91명

수 밖에 없어 교육행정서비스의 부실로 이어지게 되고 피해는 우 리 시민들과 자녀들의 몫으로 돌 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자체예산 편성에도 문 제가 있다. 준예산 체제에서 누리 과정 예산을 집행하는 것에 대한 위법성논란이 해소되지 않았다. 또한 유치원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고 더 큰 갈등의 요인이 될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경기도 예산 이 두달치에 불과, 2개월 이후에 는 기초자치단체가 부담을 나누 어야 할 가능성도 남아있다는 점 이다. 결국 국가의 책임을 지방정부 에 전가시킬 우려가 커지고, 지방 재정을 악화시켜 지방자치의 근 간을 훼손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 이다. 따라서 안산시는 중앙정부

가 하루 빨리 누리과정의 부족한 예산을 전액 국비로 추가 편성하 고 혼란을 막아야 한다는 입장에 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앞으로도 중앙정부의 역할과 책임을 다 하도록 촉구하 고 근본적이고 명확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여러 주체들과 함께 다 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 조했다. 그러나 당장 어린이집 누리과 정에 닥쳐 올 혼선을 피하고 시민 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경기 도 교부금을 26일에 집행했다. 안 산시는 누리과정과 관련한 국도 비가 편성될 것을 가정, 약 270억 원의 예산을 2016년 본예산에 확 정해 놓았기 때문에 경기도 교부 금을 별도의 절차 없이 집행할 수 있다.

맛과 멋을 찾아서 포천시, 책자 발간 포천시는 포천의 맛과 멋 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자를 2012년에 이어 이번에 두 번 째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천 맛앤멋 음식점은 지난 2012년 최초로 57개소 선정, 2015년 12월말 기준 67개소 가 지정돼 있다. 포천시는 관광객 및 제62 회 경기도 체육대회 선수단 에게 다양한 맛집을 소개하 기 위해 ‘무궁무진포천의 맛 과 멋을 찾아서’ 책자 1,000 부를 제작해 서울시 등 관공 서, 관내 관광지, 골프장, 금 융기관 등 260개소를 배포했 다. 책자는 포천시 전역의 맛집 을 읍면동별로 수록해 업소 소개, 대표 메뉴 및 음식 사 진, 전화번호, 약도까지 한눈 에 보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무얼 먹을까?” 고민하는 관 광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으로 보인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시흥시, 자치법규 ‘대수술’ 불합리 판단 180여개 법령 일제 정비 나서 시흥시가 불합리하다고 판 단한 180여개 자치법규에 대 해 일제 정비에 들어간다. 시는 법제처의 ‘2015년도 자 치법규 자율정비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전체 조례 307 건을 전수 조사했으며, 이중 정비대상으로 184개 조례 493 개 과제를 발굴했다고 27일 밝 혔다. 주요 과제 유형은 Δ상위법 령 제·개정 미반영 Δ위임범위 등 상위법령 위반소지 사항 Δ 법령상 근거 없는 규제 Δ자치

법규 입안기준 위반사항 Δ기 타 법체계 문제 조례 등이다. 앞서 시는 입법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개정안을 시의 회에 제출하는 등 58개 조례 100개 과제의 정비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지방자치 활 성화 차원에서 법리·정책적 문 제가 없는 조례를 제외하고 주 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조 례를 우선 발굴해 올 연말까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 했다. 오이경 기자 olk@sisailbo.com

최영주 기자 cyj@sisailbo.com

오산시 ‘시티투어 버스’ 달린다

청렴지기 위촉장 수여

이르면 4월께 운영… 가장산단 출·퇴근 지원도

안양시는 시·구청과 사업 소, 동주민센터 등 각 부서 의 6급 무보직 공무원 1명씩 모두 91명에게 청렴지기 위 촉장을 수여했다고 27일 밝 혔다. 위촉장을 받은 청렴지기 91명 일동은 남다른 사명감 을 갖고 올바른 공직관 정립 과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서 게 된다. 시는 청렴지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활동성과와 활 동에 따른 부족한 점은 무엇 인지 또는 청렴도를 더욱 끌 어 올리기 위해 필요한 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을 논 의하고 수범사례를 발표하 는 분기별 모임을 가질 계획 이다.

오산시 최초의 ‘시티투어버스’ 가 빠르면 오는 4월부터 운행된 다. 독산성·물향기수목원·유엔초 전기념관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지닌 오산시가 관광도시로 발돋 움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시는 특히 예산 낭비 요인을 줄 이고 효율성을 높인다는 차원에 서 시티투어버스를 가장산업단지 출·퇴근 등을 지원하는 다목적버 스로 활용키로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티투어버스 는 오산 관광자원을 알리고 관광 객들의 편의를 높이는 차원에서 오는 4월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사업자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시티투어버스는 우선 1시간에 1대꼴로 운영되며 오산역을 출발, 맑음터공원→궐리사→물향기수 목원→고인돌공원→유엔초전기 념관→독산성→서랑동문화마을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청년층이 2,187명(29%)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40대 1969명 (26%), 50대 1836명(24%), 60대 1608명(21%) 순으로 나타났다. 고용형태별로는 정규직이 7,058명(93%)로, 임시직 542명 (7%)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 타났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도 관계자 는 “일자리업무에 대한 집중투자, 소규모 채용행사와의 병행, 대한 노인회 경기도연합회와 협력을 통한 노인·장년층 취업 추진, 시군 과의 긴밀한 협력 등이 뒷받침 됐 다”고 설명했다. 도는 올해부터 섬유·가구산업 과 LCD, 출판 등 북부지역에 증가 하는 일자리 수요에 대응하고, 양 질의 현장 일자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동안 1대만 운영 해왔던 것을 2대로 증차시켜, 남 부권 15개시와 북·동·서부권 16개 시로 나눠 ‘권역별 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역, 터미널 등 유동인 구 밀집지역 중심의 방문 장소를 전통시장, 지역축제장 등으로 확 대하고 대학 및 특성화고, 채용박 람회 행사와 연계를 통해 프로그 램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참여 기 관도 다문화센터, 신용회복위원 회 등 계층별로 확대했다. 남경필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출범 5주년을 맞은 찾아가는 일 자리버스가 일자리 미스매칭 해 소에 큰 특효약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구인난과 취업소외층의 구직을 돕기 위한 일자리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등을 거치게 된다. 운영시간은 오 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예정 돼 있다. 시티투어버스는 운영 전후 한 시간씩 출·퇴근버스로도 활용된 다. 대중교통 여건이 좋지 않은 가 장산업단지와 오산역 구간에 투 입돼 시민들의 교통편의에 기여 할 전망이다. 이용석 시 교통과장은 “요금 역 시 시내버스 수준으로 책정돼 일 반 시민들의 시내버스 노선으로 도 활용될 수 있다”며 “관광객들 이 투어버스에 대한 친근감을 느 낄 수 있도록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버스를 래핑하는 방안 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와 함께 내년부터 화성· 수원 등과 함께 시티투어버스를 연계·운영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 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경기지방경찰청은 설명절을 맞아 내달 10일까지 전통시장 84곳 주변 도로에 주차를 허용한 다고 밝혔다.

84개 전통시장 주변 주차가능 경기청, 설 명절 교통혼잡 대비 2월 10일까지 허용 경기지방경찰청은 설 명절을 맞아 내달10일까지 연중주차 허 용시장 23개소를 비롯해 별도 61 개 전통시장 등 총 84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 를 허용한다. 이번에 주차가 허용되는 시장 은 지방자치단체와 경기지방경찰 청의 협조하에 도로여건을 고려 하고 시장상인회 등의 의견을 수 렴해 선정했고, 교통혼잡을 피하 기 위해 교통경찰과 자치단체 주· 정차 관리요원이 배치되어 주차

를 관리하게 된다. 주차가 허용되는 시장은 정책 브리핑(www.korea.kr), 행정자치 부(www.moi.go.kr), 경찰청(www. police.go.kr), 각 자치단체 누리집(홈 페이지)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주차가 가능한 시간은 시장상 황에 맞게 주간·심야·새벽시간 등 허용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허용구간은 전통시장 주변도로 중 도로여건에 따라 탄력적 조정 이 가능토록 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홍성군, 예비준공 검사 운영으로 부실공사 예방 충남 홍성군은 예비준공사검사 를 운영해 부실공사를 예방키로 했다. 군은 관련법 규정 예비준공검 사 사업대상이 불분명해 건설공 사 준공 전 사전검사를 실시해 시 공 상태의 문제점 및 지적사항 등 에 대한 개선을 통해 부실공사를 예방한다는 복안이다. 군은 대규모 사업비가 들어가는 공사에 대해서는 행정절차를 간소 화해 시공사가 신속하게 완공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하나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 도록 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소요 되더라도 예비준공검사는 필요하 다 판단, 연중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인 도급공사비 2억원 이상으로 공사기간 6개월 이상인 건설공사에 대해 해당 공사와 관 련없는 관련분야 기술직 공무원 을 검사자로 임명해 공사관련 분 야를 점검한다. 또한 책임감리 대상 공사인 경 우에 시공사는 준공 2개월전 예비 준공 검사원을 발주청에 제출해 야 한다.

2016년 1월 28일 목요일

태안 튤립·빛축제, 누적 입장객 100만명 돌파 개장 이후 4년만… 4월 16일~5월 8일 ‘제5회 태안튤립축제’ 개최 아름다운 꽃과 빛의 향연인 충 남 태안군 남면 네이처월드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 태안 튤립축 제·빛축제가 4년 만에 누적 입장 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태안 꽃축제 추진위원회는 지 난 2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김현 표 부군수와 군 관계자, 한상률 위 원장, 강항식 네이처영농조합법 인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 운데‘태안 꽃축제 2015년도 결 과 및 2016년도 사업계획 보고 회’ 를 열고, 지난 2012년부터 지 난해까지 튤립축제와 빛축제 누 적 관람객 수가 110만 1805명이 라고 밝혔다. 태안 튤립축제는 지난 2012년 부터 매년 4~5월 남면 신온리 일 대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같은 장 소에서 2013년부터 시작한 태안 빛축제는 지난해부터 연중 개장

하며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위원회에 따르면, 튤립축제와 빛축제 연간 입장객 수는 △2012 년 튤립축제 12만 3871명 △2013 년 14만 158명(튤립축제 11만 8 610명, 빛 축 제 2만 1548명) △ 2014년 28만 3014명(튤립축제 15 만 1676명, 빛축제 13만 1338명) △2015년 55만 4762명(튤립축제 32만 285명, 빛축제 23만 4477명) 이다. 특히, 지난해 하루 평균 입장객 수는 튤립축제와 빛축제가 함께 열린 지난 2013년 7695명에서 지 난해 1만 3987명으로 2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총 입장객 수는 4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경 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수 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지난해 10월‘세계튤립대 표자회의’ 가 주관한‘2015 WT S

Award’에서 태안 꽃축제가‘20 15 세계 5대 튤립축제’ 로 선정되 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데다, 최근 캠핑 등 가족단위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수도권과 가까운 태 안군이 힐링과 휴양을 위한 가족 관광코스로 크게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이러한 성장을 바탕 으로 오는 4월 16일부터 5월 8일 까지 23일간 제5회 태안튤립축제 를 개최하고‘화가들의 정원’ 이 라는 주제로 튤립과 백합, 팬지 등 300품종 150만구를 심어 국내 최 대 규모 튤립의 향연을 선보이겠 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중 개최되고 있는 빛 축제도 트로이의 목마와 천사의 날개, 사랑의 기차 등 다양한 조형 물과 함께 관광객을 맞이하며, 군 은 화장실 등 제반시설과 종합상

세종시, 얼어서 터진 수도계량기 무상 교체 ‘아름다운 꽃과 빛의 향연’, 태안군 남면 네이처월드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충남 태안 튤 립축제·빛축제가 4년 만에 누적 입장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튤립축제장 모습.

황실 운영 지원에 나서는 등 튤립 축제 및 빛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 이다. 위원회 관계자는“태안의 대표 축제로 부상한 튤립축제와 빛축 제는 이제 전국적인 관심 속에 대

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 나고 있다” 며“앞으로도 보완할 점들을 정비하고 적극 가꿔나가 꽃축제와 빛축제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다” 고 말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정부세종청사 고속·시외버스 승강장 7월 개장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세종시, 대합실·화장실 포함 설치… 승객 편의 확대

예산군, 설 명절 대비 과대포장 집중 점검 충남 예산군이 설 명절을 앞두 고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과대 포장 행위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 시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설 명절을 맞아 과대 포장 행위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 원낭비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 해 선물세트가 집중되는 대형마 트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2개반 4명으로 운영되는 점검 반은 주류와 신변잡화류, 건강보 조식품류 등을 중점으로 제품의 포장공간비율을 비롯해 포장횟수 와 재질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 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포장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인정되는 제품에 대해서 는 한국환경공단과 한국건설생활 환경시험연구원 등 전문기관에 검사를 받도록 하고 기준을 지키 지 않은 것으로 확인될 경우 과태 료를 부과하는 등 관련법령에 의 거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과대포장은 자원 낭비를 초래하고 생활쓰레기로 환경을 오염시키므로 판매자와 제조자, 유통업체가 포장 줄이기 에 협조해 줄 것” 을 당부했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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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署, 어린이 위협하는 어둠의 그림자 걷어낸다 유치원 방문해 아동학대 예방교육 실시 충남 서산경찰서는 지난 2 2일 꿈동산 유치원을 방문해 원생 70여명을 대상으로 아 동학대 범죄예방교육을 실시 했다. 최근 인천과 부천 등에서 발 생한 아동학대 사건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서산경찰 서 아동학대 담당경찰관은 관 내의 유치원·어린이집을 직 접 방문 교육해 아동학대 예 방에 힘 쓸 계획이다. 이번에 실시된 아동학대 예 방교육은 포돌이·포순이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이용 해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눈높이 맞 춤 교육을 실시하였다.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받고

싶은 기관은 서산경찰서 아동 학대 담당경찰관로 전화해 예 약하면 된다. 서산경찰서장은“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도 중요하지 만, 아동학대의 어두운 그림자 속에 갇혀 있는 아이들을 밝 은 세상으로 나오게 할 수 있 는 것은 어른들의 관심” 이라 며,“아이의 몸에서 계속 상처 를 발견하거나,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등원, 또래 친 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특이 한 행동을 반복하는 등의 행 동을 할 때에는 아동학대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며 보육 교사 및 어른들의 관심을 촉 구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세종특별자치시과 행정중심복 합도시건설청이 정부세종청사 고 속·시외버스 승강장(이하 승강 장) 이용승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대합실, 무인매표소, 화장실, 매점 등이 포함된 승강장을 이전· 건립한다. 이번 승강장 이 전·건 립 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

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 련됐다. 그동안 종합안내동 앞에 무인 매표기와 승강장 을 설 치·운 영해 왔지만 장소가 협소 하고 화장 실이 없어 이용객들 의 불편이

적지 않았다. 세종시와 행복청은 이러한 불 편을 개선하기 위해 현재 위치에 서 약 100m 이동한 곳에 오는 7 월 1일까지 승강장을 신축 이전할 계획이다. 승강장은 약 110 ㎡ 규모로 추 위와 눈바람 등을 피하기 위한 대합실과 매점, 수유실 등이 포 함되며, 노약자와 장애인(단차해 소 등 무장애시설 설치) 및 여성 의 편의성을 최대한 배려할 예정 이다.

세종특별자치시가 동파된 수도계량기를 무상으로 교체 해 주고 있다. 세종시 상하수도사업소은 관련 조례를 개정해 그동안 수용가에서 부담하던 동파 수도계량기 교체비용을 전액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수도계량기함 뚜껑과 보온 재가 필요한 시민은 상하수 도사업소 상수도과로 문의하 면 된다. 윤철원 소장은 “사전 배포 된 동파예방 안내문을 참고 해 동파예방 수칙을 지켜달 라”며“취약계층 등 시민이 한파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 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상하수도사업소 는 동절기를 앞두고 검침원 을 통해 사전조사된 파손 수 도계량기함 뚜껑을 무상으로 교체하고, 동파예방 안내문 배포 등 홍보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구직자 눈높이 맞는 일자리 5만4천여개 만든다 대전시, 일자리 창출 위해 중소 벤처기업 육성 등 9개 분야 3466억 원 투입 대전광역시는 27일 시청 중회 산업 440개, 강소(벤처)기업육성 의실에서 권선택 대전시장 주재 1855개, 중소기업유치 4300개, 로 일자리 창출 종합 대책 보고대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사업 474 회를 개최하고, 청년 취·창업, 기 개, 지식재산 산업인력 문화예술 업유치, 취약계층 등 구직자들의 4347개,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5만4922개 성 838개, 경력단절여성·노인·장 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애우 공공분야 2만4000개, 기타 특히, 대전시는 올해 좋은 일자 사회서비스 1만6327개로 총 5만 리로 행복한 대전만들기를 위해 4922개로 집계되었다. 고용률 66.3%, 취업자 수 788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 명을 목표로 3466억 원의 예산을 로는 일자리창출 전문가 그룹인 투입해 9개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지역고용혁신 추진단’ 을 구성해 로드맵을 제시했다. 대전시 관할 일자리창출 콘트롤 분야별 일자리창출 주요내용 타워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을 구 으로는 산업단지조성 및 주력산 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업육성 2341개, 첨단기술 중핵 이와함께 지역고용혁신 추진단

이 구성되면 지역의 대규모 자원 을 활용한 지역고용혁신 프로젝트 사업을 발굴하는 등 일자리창출에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의사결 정기구의 조직이 구성된다. 한편, 청년고용절벽 해소를 위 해 행복키움‘청년 취·창업 프로 젝트’ 의 일환으로 내손을 job아, 청년희망 릴레이 콘서트, 청년 희 망카페 설치운영, 스마트벤처 창 업학교 등 64개 과제 5800개의 일 자리를 만들어 청년취업을 지원 하며, 청년들과 소통채널 마련을 위해 대학생 리딩그룹도 운영한 다고 밝혔다. 민간부문 고용확대를 위해 지

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과 엑 스포재창조 관련 산업으로 700명 의 인력을 양성해 취업 연계할 계 획이며, 고용우수기업에 대한 인 증제도도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 합 육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개소 한‘사회적경제 협동의집’ 을운 영해 창업자 인큐베이팅과 판로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올해도 사 회적경제기업 100개를 육성할 방 침이다. 권 시장은“청년고용절벽 해소 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칠 계 획”이라면서“대규모 프로젝트 사업 발굴로 젊은 대전을 만들겠 다” 고 밝혔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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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6년 1월 28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부산 행복 버스’ 만들기 사업 전개 시내버스 이용만족도 90%대로… 3개 분야 10대 세부 실천항목 추진

경주시, 발대식 ‘4기 SNS기자단’ 경북 경주시는 오는 2월 부터 7월말까지 활동하게될 SNS기자단 4기 발대식을 가 졌다고 27일 밝혔다. SNS기자단은 시정과 경주 의 다양한 소식을 신속히 전 파하기 위해 2014년 10월 1 기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 기 동안 활발한 활동을 벌였 고 올해 4기 기자단을 공개 모집해 일반인 8명, 공무원 5 명 등 총 13명의 SNS기자를 선발했다. 이번에 위촉된 4기 기자단 은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 는 기자들로 구성돼 경주시 에 거주하고 페이스북, 트위 터, 블로그 등 경주시 공식 SNS를 1개 이상 활발히 운영 해 온 지원자 가운데 블로깅 능력을 인정받아 선발됐으 며 경주의 다양한 소식을 취 재해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상욱 경주시 부시장은 “뉴미디어시대에 SNS를 이 용해 참여, 소통, 홍보의 중요 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 경주시 SNS기자단이 경주를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과 냉 철한 시각으로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시의 온라인 홍보 대사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 고 당부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부산시는 승객들이 만족하고 시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부 산행복버스’만들기 사업을 올해 대중교통 중심도시 대표 핵심과 제로 선정해 중점 추진한다고 27 일 밝혔다. 부산행복버스 만들기 사업은 △편안하고 즐거운 출퇴근시간 만들기 △안전하고 친절한 운행 서비스 만들기 △쾌적하고 산뜻 한 승차환경 만들기 등 3개 분야 에 걸쳐 10대 세부실천항목으로 추진된다.

우선 출퇴근 시간대 이용객이 몰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주요 과 밀노선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간 대 집중배차하고 하반기에는 차 량 탑승공간 확대를 위해 도로여 건이 양호한 장거리 과밀 직행노 선에 2층 버스를 시범적으로 운행 하고 추후 확대여부를 검토해 나 가기로 했다. 또 외곽과 도심을 연계하는 직 행버스 증차와 부도심을 연계하 는 직행노선을 신설하고 정류소 수를 20~30% 줄여 신속하게 이

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안전하고 친절한 운행을 위해 서는 노선별 시민평가단, 공무원 현장점검반등을 구성, 난폭 운정 행위나 교통질서 위반행위 등 상 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정류소의 무질서를 개선하기 위해 버스정차면의 추 가 확충과 함께 정차면 정차 후 승 객 승하차하기, 정류소 무정차 통 과 안하기 등 정류소 운행질서도 바로잡아 나갈 계획이다. 쾌적하고 산뜻한 승차환경 만

들기 위해 차량내부 소음방지 및 청결유지, 라디오 등 방송음의 규 제와 안내·광고방송의 음향도 적 정상태를 유지하도록 했다. 차량 내 광고물을 정비해 쾌적 한 승차공간을 만드는 한편 운전 기사들이 근무복을 입도록 할 방 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부산행복버 스 만들기 시책 추진을 통해 평균 80%대 초반에 머물고 있는 시내 버스 이용서비스 시민만족도를 올해 90% 이상 끌어 올릴 계획” 이라고 말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중소기업 지원 시책 성주군, 합동설명회

W(소프트웨어) △생명·보건의료 △에너지·자원 △소재·나노 △ 기계·제조 △농림수산·식품 △ 우주·항공·해양 △건설·교통 △ 환경·기상 등 9대 기술 분야별로 중점 투자분야와 전략을 제시했 다. 부산시는 정부R&D 방향에 대 응하는 자체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 성주군은 27일 오후 한국 파워트레인(주) 성주공장 회의실 에서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주 관 중소기업 지원시책 합동설명 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중기청 주관으로 중기청 지원시책 설명, 타 기관별 지원시책 설명, 개인상담 순으로 진행됐고 관내외 200여개 업체 중소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번 합동설명회는 중소기업 인들의 기업육성에 필요한 종합 지원시책, 창업·금융·기술개발 (R&D)·수출 지원시책 등 다양하 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상담창구를 마련해 기업인들이 산업 현장에서 겪고 있는 현실적 인 어려움에 대해 분야별 1:1 개 별상담을 실시, 기업 운영시 부딪 히는 애로점을 조금이나마 해소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김항곤 성주군수는“농업이 주 된 산업이었던 성주가 도·농 복 합 산업도시로 발전하기까지는 지역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기업 인들의 역할이 컸다” 며“설명회 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인들이 다 양한 정보를 얻고 기업운영에 도 움이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예춘호 기자 ycho@sisailbo.com

소외계층에 보온매트 시공

성주군 용암면 적십자 회원들은 관내 소외계층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한파로 난방을 하지 못해 이웃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말을 전해듣고 보온매트를 구입해 시공하는 등 정성을 쏟았다. 이날 이인식 면장도 행사 예춘호 기자 ycho@sisailbo.com 에 참석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부산시 ‘창조경제시대 R &D 투자방향’ 진단 전문가·기업체 임직원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 참석 창조경제 시대에 맞는 연구개 발(R&D)투자 방향을 모색하는 정 책포럼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 에서 제1회 창조경제시대의 부산 R&D 투자방향 정책포럼을 연다 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올해 정부 R&D 예 산의 투자방향에 맞춰 전문가 및

지역 과학기술계의 의견을 수렴하 고 지역 R&D 투자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와 관련 정부는 국내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새로운 일자리 창 출을 위해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올해 R&D 투자규모를 19조1000 억원으로 확정했다. 또한 △ICT(정보통신기술)·S

2018년까지 140억 투입…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 체류형 해양문화공간 조성

‘예스 구미 7대륙 세계최고봉 원정대’가 지난 22일 남아메리카 아콩카구아(아르헨 티나, 6962m)를 등정했다고 구미시가 밝혔다.

‘구미 원정대’ 아콩카구아 등정 ‘예스 구미 7대륙 세계최고 봉 원정대’ 가 지난 22일 남아 메리카 아콩카구아(아르헨티 나, 6962m)를 등정했다고 구 미시가 27일 밝혔다. 최청돈 대장 등 원정대 6명 은 지난 9일 아르헨티나 현지 로 출국해 16일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뒤 22일 원정대원 전 원이 아콩카구아 등정에 성공 했다. 원정대는 2012년부터 7년 동안 구미 시승격 40주년인 2018년 까 지 7대 륙(아 시 아, 유럽,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남 극) 등정을 한다. 2012년 유 럽 엘부르즈(5천642m), 2013 년 아프리카 킬리만자로(5천 895m), 2014년 북아메리카 매 킨리(6천194m) 쾌거에 이어 4 번째로 남아메리카 최고봉인

공직자·기관단체장 ‘사랑의 헌혈운동’ 펼쳐 경북 예천군은 27일 군청 앞마당에서 공직자와 각 기관단체, 헌혈희망자를 대상으로‘사랑의 헌혈운동’ 을 펼쳤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이동 헌혈차량을 이용해 실 시한 이번 헌혈행사는 인구 고령화와 각종 사고 등으로 혈액수 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겨울철 학생들의 방학 등으로 헌혈 자가 감소해 수혈용 혈액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나눔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헌혈 전 간단한 건강검진과 헌혈 후 헌혈 증서를 발급하고 혈액형 검사, B형간염·C형간염검사 등 혈액검사 결과를 개인 별로 통보해 주는 한편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했다. 예천군 관계자는“헌혈은 이웃과 주변사람 모두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기회” 라며“자신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헌혈운동 에 공직자 뿐 아니라 많은 군민들이 동참해 소중한 생명을 살 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고 말했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포항시, 머무는 해양 문화 공간 만든다

남아메리카 최고봉

예천군

아콩카구아 등정에 성공했다. 작년 에베레스트 등정에 나 섰다가 지진으로 실패한 바 있다. 원정대는 내년에 오세아 니 아 칼 스 텐 츠(4천884m)와 남극 빈슨메시프(4천897m), 2018년 에 베 레 스 트(8천848 m) 등정을 계획하고 있다. 원정대는 내달 1일 인천공 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국내 최초 지자체 단일‘7년간 7대 륙 최고봉 등정’ 이란 원대한 꿈을 43만 구미시민의 염원을 담아 구미산악인들이 앞장서 실현하고 있는데 대해 너무나 기쁘고 자랑스럽다” 며“이 기 상에 힘입어 새해에는 구미경 제 살리기와 오는 2022년 제 103회 전국체전 구미시 유치 에 전력을 쏟을 것” 이라고 밝 혔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경북 포항시는 올해부터 2018 년까지 총사업비 140억원을 투입 해 북구 여남동 해안 일원에 해양 문화공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 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 난해 3월 서울~포항간 KTX와 12 월 울산~포항간 고속도로가 부분 개통되면서 포항을 찾는 관광객 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해양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 기반시설이 부족해 잠시 스쳐가 는 관광지로 인식되고 있다는 지 적 때문이다. 이에 시는 포항의 관문인 포항 IC와 포항역에서 10분 이내 해안 가 접근이 가능하고 영일만항과 호미곶 반도를 조망할 수 있는 북 구 여남동 일대에 기존 여남갑등 대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콘텐츠 를 개발해 체류형 해양문화공간 을 조성할 방침이다. 우선 올해 34억원의 예산으로

경북 포항시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총사업비 140억원을 투입해 북구 여남동 해안일원에 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마을과 등대주변 약 10만㎡에 대 해 해양 문화 공간 조성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시행할 예정으 로 마을주변에는 스토리텔링이 있는 마을 정비 및 해안가 둘레길 을 조성하고 영일만항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할 계획에 있다. 또 여남갑등대 주변은 작은 등

대도서관과 각종 편익시설 및 휴 게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현구 해양항만과장은“동해 안을 대표할 수 있는 해양문화공 간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이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힐링 관광명소로 만들겠 다” 고 말했다.

대구시 달서구는 지난해 대구 시 사회적경제 종합평가에서 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구시 8개 구·군 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사회 적 경제 추진 성과에 대해 종합 평 가를 통해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 고 지역의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 항목은 △사회적경제 기반 구축 △사회적기업 육성 △협동조 합 활성화 △마을기업 확산 △특 수시책 및 우수사례 등 5개 분야 12개 세부항목으로 민·관 합동 평가반이 평가를 했다. 달서구는 5개 전 분야에서 높 은 점수를 받았고 특히 사회적경

북구, 금곡대로에 조명형 도로명판 설치

부산시 북구는 도로명주소의 생활화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금곡대로, 백양대로 등 10개소에 조명형 도로명판을 설치했다 고 27일 밝혔다. 태양광 LED 도로명판은 주간 뿐만 아니라 차량, 보행자, 북 구를 찾는 방문객들이 보다 쉽게 목적지 주소를 찾을 수 있도 록 하기 위해 설치됐다. 태양광 LED 도로명판은 도로명주소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 도록 개발된 안내표지로 낮 시간에 태양광을 축전해 야간에 별 도전력 없이 안내표지의 조명을 켤 수 있으며 전력선 연결이 어려운 공간에서도 야간 시인성을 높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황재관 북구청장은“외곽지역에서 부산 진입 관문인 북구에 조명형 도로명판 설치로 야간에도 도로명주소 안내가 가능하 고 시인성이 높아 부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길 찾기 편의 제공 은 물론 도로명주소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봉수 기자 pbs@sisailbo.com 고 밝혔다. 경주시

선관위, 설 명절 특별예방·단속 나서기로 경북 경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 13일 실시하는 제 20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설 명절과 대보름을 전후해 특별 예방·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선관위 직원과 공정선거지원단 등 단속인력이 정 치인 참석이 예상되는 행사 현장을 순회하며 대대적인 예방· 단속활동을 벌이게 된다. 우선 정당(당원협의회),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입후보예정 자 등이 법을 몰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주요 선거법 위반사 례를 적극 안내하고, 사전 안내에도 불구하고 위법행위가 발생 하는 경우 신속하게 조사해 고발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금품이나 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사람에게는 최고 3000 만원 범위내에서 50배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자수한 사 람에게는 사안에 따라 과태료를 면제해 주는 한편 위법행위 신 고자에게는 최고 5억원의 포상금도 지급한다.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주요 행위로는 △세시풍속행 사·주요단합대회 등 선거구민의 행사나 모임에 금품이나 음 식물 기타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 △선거구민에게 선물을 제공 하는 행위 △명절 인사 현수막에 입후보예정자의 사진을 게재 하거나 직·성명을 표시해 거리에 게시하는 행위 등이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대구시

세계 최고의 수질관리로 안전한 수돗물 생산

제팀 신설, 홈페이지 개설, 사회 적경제 기업 발굴 설명회 개최, 사회적기업 서포터즈 운영, 샵인 샵 운영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사 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을 내실있 게 추진해와 최우수기관으로 선 정되는 한편 2000만원의 사업비 를 받게 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2일 대구시청 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구시가 물중심 도시에 걸맞은 세계 최고의 수질관리체계 를 구축한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내년까지 원수와 정수 수질검사 항목을 대폭 확대하고, 신물질 검사 전담팀을 신설하 는 등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수질관리체계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원수 수질검사는 현재 190개 항목에서 60개를 추가한 250개 항목으로, 정수 수질검사는 185개 항목에서 80개를 추가한 265 개 항목으로 확대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질항목을 관리하게 된다. 현재 대구 수돗물 정수 검사항목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항목 163개, 미국 110개, 일본 121개보다 강화된 수준이지 만 연차적인 수질검사 항목 확대를 통해 더욱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는 질량액체크로마토그래프 등 최첨단 수질분석 장비 6대를 구입하고, 내년에는 신물질 검사 전담팀 을 본격 가동해 가장 엄격한 수질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대구시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공정개선과 더불어 원 수에서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철저하게 수질을 관리하는데 최 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박수연 기자 psyeon@sisailbo.com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대구 달서구, 사회적경제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지난 한 해 동안 사회적 경제 추진 성과 종합 평가

부산시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2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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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축산 악취 해결로 상생 기틀

장흥군

규제개혁, 정남진 연구기관 특화규제 발굴

장흥군은 정남진 연구기관 특화규제 발굴 회의를 실시했다 고 27일 밝혔다. 장흥군 버섯산업연구원, 전라남도 천연자원연구센터, 한약 진흥재단 한약자원본부 담당자 6명이 참석한 이 날 회의는 연 구원과 지자체 간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연구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규제과제별 토론을 통해 차세대 생명산업, 한방의료, 천연자원 연구 등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파급효과가 큰 규제부터 혁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3개 기관은 자유스러운 연구자료 채집의 어려움에 동 의하여 공동 협업 관계를 이어나가기로 계획했다. 이 밖에도 연구기관 담당자들은 시장성 테스트를 위한 식품 위생법상의 위생규제, 공공성을 목적으로 하는 연구기관의 전 기용도 변경 등 개선해야 될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내놓았다. 장흥군은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권역별 핵심테마과제를 선정하여 현장중심 안건발굴을 추진하고 중앙부처에 건의하 는 규제개혁과제 수용률을 높이기 위한 역량강화 활동을 지속 적으로 추진한다고 전했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보성군

관내 보건진료소 건강생활실천교육 운영 보성군보건소는 지난 5일부터 관내 14개 보건진료소 주관 으로 주민 접근성이 좋은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서 심뇌혈관질 환예방관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심뇌혈관질환예방교실은 11개 보건진료소에서는 주 2 회씩 오는 4월까지 총 20회가 운영되며, 금호.용정.회령 보건 진료소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하여 오는 6월까지 총 66 회가 운영된다. 운동 프로그램 외에 건강관리와 심뇌혈관질환예방 및 관리 를 위해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심뇌혈관 선행질환 교 육과 금연, 절주, 영양, 구강보건교육 등 건강생활실천교육을 병행하여 실시한다.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신안군

2016학년도 슬로시티농업대학 신입생 모집 신안군은 친환경 유기농업을 선도하고 농촌관광체험으로 소비자가 신뢰하고 찾을수 있는 관광농업을 구축하여 농가 소 득증대를 위한 제8기 슬로시티농업대학 신입생을 내달 5일까 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과정은 유기농기능사 20명, 농촌관광체험 20명, 수출배 20명 3개 과정 60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1년동안 운 영되며, 월 2 ~ 3회씩 총 20회 100시간 이상으로 진행된다. 유기농기능사반은 친환경 선도 농업인의 자질향상을 위한 기본적인 소양교육과 친환경 농업 재배를 위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추진하며, 농업대학에서 배운 농업적 지식을 바탕으 로 유기농기능사 자격증 시험에도 도전하게 된다. 농업대학 신청자격은 신안군에 거주(주민등록기준)하면서 친환경농업 실천 및 농촌관광체험에 관심있는 농업인과 수출 배 재배농업인으로 농업기술센터 읍면지소에서 접수받고 있 으며, 과정별 응시자는 읍면장 및 농업기술센터 읍면지소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2009년부터 개설된 슬로시티농업대학은 지난해까지 신안 농업을 선도할 정예인력 409명을 배출하였으며, 매년 과정별 선택과 집중으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장영윤 기자 jangy@sisailbo.com

120억 사업비 반영, 2017년 12월까지 완료 예정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27일 혁 신도시 정주여건에 걸림돌로 작 용했던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국 비 120억 원의 사업비가 반영된 ‘월산제 퇴적오니 준설사업’ 추 진 현장을 방문했다. 월산제는 지난 1940년 준공된 저수지로 172ha 면적에 당시 총 저수량이 296㎥였다. 하지만 마 을 주민들이 생계를 위해 40여 년 동안 정화 처리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채 축산업에 종 사하면서 축산폐수가 흘러들어

2014년 저수지로서의 기능을 상 실, 용도 폐지 됐다. 이 마을이 축산업을 시작한 것 은 1971년부터다. 당시 고 박정 희 대통령의 부인 고 육영수 여 사가 마을을 방문해 한센인들의 자립기반 씨앗으로 종돈 55마리 를 기증했다. 이 때부터 퇴적된 축산오니 악 취가 월산제에서 600여m 떨어진 빛가람 혁신도시로 퍼지면서 이 곳에 입주한 공공기관과 아파트 입주민들의 불만이 폭주하는 등

귀농·귀촌 1번지 명성 올해도 지속 남원시가 올해에도 귀농·귀촌 1번지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시는 이를 위해 총 11억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 소규모 삶터 조성, 신규마을 조성, 귀농귀 촌인 이사비, 주택수리비 지원 등 7개 사업 12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안정적 정착에도 힘을 쏟는다. 남원 귀농귀촌학교는 이론교 육과 더불어 현장 실습형 교육을 강화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 는 명품농업대학에 귀농인반을 신규 개설해 영농기술교육을 지원한다. 또, 정착 초기 소득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임순남 도농인력지원센터와 연계해 일자리 알선도 지원한다. 귀농 창업자금 지원, 원예특작 보조사업비도 우선지원한다. 이사비용, 주택수리비, 주택구입(신축)자금 지원을 통해 귀농 귀촌인의 정착률을 높일 계획이다.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의 갈등 문제 해소에도 앞장선다. 갈등 해소를 위해 재촌인을 통한 연고 귀농귀촌을 추진하고, 지역 민과의 화합프로그램 운영, 귀농귀촌 재능기부단 운영을 통해 이해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 역 귀농을 막을 방침이다. 백선 기자 bsun@sisailbo.com

부터 8월까지 7개월 동안 기초조 사, 개황조사, 정밀 조사를 거치 는 실시설계용역을 하고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본격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이낙연 도지사는 “혁신도시 정 주여건 개선을 위해 그동안 노력 해왔던 숙원사업인 만큼 나주시 와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이 협 력해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추 진되도록 속도를 내달라”며 “특 히 월산제 사후 활용 방안에 대 해서도 함께 고민해주길 바란다” 고 밝혔다.

람회다. 해외수출 비즈니스의 장으로 매년 180개 이상의 국내외 업체 가 참가하고 관람 인원이 2만 5 천여 명에 이르는 등 지역경제에 72억원 상당의 파급효과를 거두 고 있다. 한편, 워터코리아는 환경부와 행정자치부, 지식경제부 등이 후 원하고 한국상하수도협회와 개 최지 시·도가 공동 주관해 지난 2002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는 부산에서 열리며, 광주에 서는 2005년에 열린 바 있다. 유용빈 시 상수도사업본부장 은 “최근 블루오션 산업으로 각 광받고 있는 물산업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 유치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 돗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는 물론 시민들에게 물산업의 중요 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나승진 기자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영광군, 건설기계연합회 합동 제설 영광군은 우리군 관내에 대 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법성, 묘량 지역이 최고 32cm의 적설 량을 보이는 등 군평균 27cm가 넘는 폭설이 내려 관내 주요 간 선도로 23개노선 185km에 대 하여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출근길 교통대 란을 막기 위하여 연일 새벽 4 시부터 전남도 도로관리사업 소 지원을 받은 제설차량 1대 와 군 보유차량 3대, 읍면 트랙 터 47대 등을 이용 제설작업에 전 직원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지난 24일부터 26일까 지 3일간 영광읍 주요시내도로

nsj@sisailbo.com

완도군, 해조류 양식업 기후변화 위기… 해결 찾는다 기후변화 대비 양식환경 대응전략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완도군은 수산양식관련 연구기 관 전문가들과 양식단체 및 어업 인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에 따른 양식환경 대응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 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학계, 광주지방기상청, 국립수산과학 원, 해조류연구센터, 전라남도 해 양수산과학원, 지구별수협, 어업 인 등 수산전문가들이 한자리에

실시계획 주민 공람공고

에 대하여 영광군건설기계연 합회 회원들이 자진하여 굴삭 기 31대, 덤프 18대를 동원 눈 과 빙판길을 제거하는 자원봉 사를 실시했다. 영광군건설기계연합회 회장 차용훈은 “여러 회원들이 빙판 길 교통사고 예방 등 주민통행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자원봉 사를 하게 되었다며 군 제설작 업에 미약하나마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준성 군수는 “주요간 선도로 제설을 실시 군민들의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물 산업 전국 최대 규모 박람회… 지역경제효과 높아 국내 유일의 물산업 종합박람 회이자 전국 상·하수도인의 축제 ‘2017워터코리아’ 행사가 광주에 서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2020년 물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에 발맞춰 지역 상수도 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고, 물산업 관련 업체 육성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광역 시회 등의 지속적인 유치 요청을 받아 지난해 11월 ‘2017 워터코 리아’ 유치를 신청한 결과 대구시 와 치열한 경합 끝에 개최 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광주 행사는 2017년 3월 21일 부터 24일까지 4일간 김대중컨벤 션센터에서 열리게 된다. 워터코리아는 전국 상·하수도 종사자와 관련 기업이 한자리에 서 물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 상·하수도 신기술 기자재 전시회 등을 통해 기술을 홍보하고 첨단 기술 개발을 논의하는 명실상부 한 대한민국 물산업 관련 최대 박

담양군, 지적재조사사업

담양군이 지적재조사사업 실시계획 수립에 따라 이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 고자 다음달 29일까지 주민 공람공고를 실시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경계와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문서 형태의 지적 공부를 디지털 자료화해 효 율적으로 토지 관리를 하기 위한 국책사업이다. 올해 재조사사업 예정 지 구는 용면 장찬2지구 262필 지(17만515㎡)로, 군은 2월 중 용면 소재 서평마을회관 에서 설명회를 열어 지적재 조사사업에 대한 사업지구 선정배경, 추진방향, 기대효 과 등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며 해 당지역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지적재조사사 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병열 민원봉사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 면 이웃 간의 토지경계 분 쟁이 줄어들고 주민의 재산 권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적 불부합지를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 워터코리아’ 광주 개최 확정

모였다. 참석자들은 해양환경의 급속한 변화와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조 류양식 산업이 위기에 봉착했다 는데 의견을 모으고, 해조류 양식 산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등 토론했다.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 소 최양호 박사는 “기후변화에 따 른 기상이변 및 이상해황 발생 증 가로 양식생물 적지 변화, 생산량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제 27조 및 동법시행규칙 제 18조의 규정에 의거 다음과 같이 분묘개장을 공고하오니 해당 연고자 또는 관리인은 공고기간 내에 신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신고자가 없을 때에는 무연분묘로 간주하여 관계법령이 정하는 절차에 따라 임의개장 할 것임을 공고합니다. 소재지

지번

지목

기수

전북 남원시 이백면 효기리

산 62번지

임야

4기

전북 남원시 주천면 은송리 전북 남원시 이백면 효기리

산 44번지 산 53번지

임야

3기

2. 개장사유 : 재산권행사 3. 공고기간 : 최초 공고일로부터 3개월간 4. 개장방법 ●무연분묘 : 공고기간 만료 후 관계법령에 의거 임의개장 ●유연분묘 : 분묘 연고자가 신고 후 개장 5. 개장 후 안치장소 및 기간 ●안치장소 : 남원시 솔터길 40-26번지 남원시 승화당(봉안당) (063-632-5874) ●안치기간 : 봉안후 10년 6. 신고처 ●주소 : 남원시 이백면 장백산로 215 ●성명 : 국범석 ●전화 : 010-5289-3313, 063-625-1411 ●신고방법 : 신고자는 분묘소재지 묘번 등 사전 숙지후 매장된 분묘자의 관계증빙서류(호적, 제적등본, 족보등 기타 입증서류)를 구 비하여 상기 신고처로 신고하십시오. 7. 기타 ●개장공고 이후 식별이 곤란하여 누락되는 분묘 및 공사중 추가로 발견 되는 분묘는 이 공고로 갈음 합니다. 2016년 1월 28일

위 공고인 : 국범석

감소 및 품질저하 발생이 우려된 다“며 ”양식어장 분포현황, 완도 군 기온변동, 장기 수온변동, 황해 저층냉수 변동, 남해 연근해 저온 수 출현 빈도를 조사해 완도군 기 후자료와 해양환경 변화에 따른 양식생물 영향분석을 실시했다 “고 강조했다.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완도지 원 오성균담당은 “기후변화에 대 응한 김·미역·다시마 등 해조류

시설시기와 작황조사를 실시해 문제점 및 대책에 의한 어장관리 방안을 마련해 어업인 교육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양식산업 발전 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 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군의 30년간 기온변화를 추이해본 결 과 약 0.27℃ 상승한 것으로 나타 나 해조류 양식적지 변화로 종묘 탈락, 생산량 감소와 품질저하가 우려된다”며 “기후변화에 따른 양식환경 특성조사, 수산양식 대

응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양 식장 환경관리 시스템 구축과 다 목적 해조류 육상 종묘생산을 위 한 2016년도 친환경양식어업 공 모사업 추진 등 다각적인 해조류 양식의 수산행정을 펼쳐 나가겠 다.”고 밝혔다. 완도군의 수산물의 전국 대비 생산량은 전복 81%, 다시마 70%, 톳 60%, 미역 46%, 매생이 40%, 김 15%이며 해조류 37만 4400톤, 전복 7400톤을 생산하였으며, 전 복과 해조류를 중심으로 ‘황금바 다 프로젝트’를 추진, 양식산업 1 조원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박상일 기자 psl@sisailbo.com

순천시,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 관리 지원 확대

분묘개장공고

1. 분묘의 소재지 및 기수

남원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낙연 도지사와 강 인규 나주시장이 지난해 호남고 속철 개통식 참석 후 한전 본사 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혁신도시 발전을 위해서는 호 혜원 축산 악취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이 시급하다”며 준설사업을 건의했다. 그 결과 한센인 정주환경 개 선사업으로 월산제 퇴적오니 준 설사업비 120억 원과 한센인 간 이 양로주택 신축비 25억 원, 총 145억을 확보해 추진하게 됐다. 월산제 준설사업은 오는 2월

운영비 전년比 64% 증가… 300개소 전문인력 보강 순천시는 27일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에 대한 영양·위생관리 지 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어린이 급식관리센터 운영비를 지난해 4억 5천만원에서 64% 증가한 7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센터를 통해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100명 미만의 어린이 급식소에 안전한 식재료 위생관 리, 급식시설 컨설팅, 표준 레시피 개발과 보급을 하고 있다.

또, 조리종사자 들에게 영양·위 생 교육을 실시하고 꼬마요리사, 영양캠프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급식소 지원 확대를 위해 센터에 영양사, 위생사 전문인력 3명을 보강해 지역아동센터 46개 소를 포함한 300개소의 어린이 급 식소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센터를 우리 어린 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

록 급식환경을 개선하고 영양 식 단 개발 보급, 조리종사자에 대한 지속적이고 단계적인 위생관리 역할을 수행하는 전담기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 터는 2014년 1월 14일에 개소 해 139개소 5300명을 지원하고 2015년에는 190개소 5911명의 어린이에게 균형 잡힌 영양식단 과 위생적인 급식이 제공될 수 있 는 기반을 조성했다. 김계수 기자 kksoo@sisailbo.com

구례군, ‘지역사회 나눔숲 조성사업’ 본격 추진 녹색자금 지원 사업 공모 선정, 녹색휴식 공간 만든다 구례군은 27일 산림청 산하 녹 색사업단의 2016년 녹색자금 지 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마산 냉 천 지역사회 나눔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나눔숲 조성사업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하 는 생활권 주변에 녹지 환경 개선 을 위해 공원숲, 하천숲, 지역특화

숲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총 4 억 원(기금 70%, 군비 30%)을 투 입하는 이번 사업은 마산면 냉천 리 38-1번지 일원 1ha에 오감정 원, 치유정원, 화합의 숲, 건강의 숲 등 다양한 테마별 숲을 조성하 고, 주민편의시설과 숲 해설판, 수 목이름표 등의 시설을 설치할 계 획이다.

군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 기 준 도시 숲 조성 면적이 1인당 9 ㎡이나 구례군은 3.1㎡로 현저하 게 낮은 만큼 군민과 관광객이 눈 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편안 한 녹색휴식 공간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산림복지 혜택이 많은 군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확대 해 ‘숲속의 전남’ 구례를 실현하겠 다.”고 말했다. 신덕수 기자 sds@sisailbo.com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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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8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성북구, 돼지 저금통부터 기부행렬 릴레이 시작

동정

동해 묵호항 부두 개방 기념식 참석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8일 낮 12시 동해 묵호항 중앙부두 개방 기념 식과 오후 5시 제7기 강원도청 공 무원노동조합 출범식에 참석했다.

숲속반디·목자·영광·월곡 어린이집 원아들 꿀돼지저금통 기증 정릉2동, 상공회 소모임 ‘오공회’ 청소년 장학금 100만원 전달 서울시 성북구 주민의 꿀기부가 어 려운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고 있다. 월곡1동에서는 어린이집 원아들이 나섰다. 어린이집 원아들이 꿀돼지 저금통을 통한 기부행렬을 벌였다. 그 주인공들은 숲속반디어린이집과, 목자어린이집, 영광어린이집, 월곡어 린이집 원아 총 234명이 참여했다. 이 작은 천사들이 모은 사랑의 꿀 돼지 저금통은 월곡1동 주민센터에 전달되었다. 월곡1동주민센터에서는 벌써 4년 째 이웃에 대한 배려와 나눔의 정신

을 실천하는 작은 천사들에게 천사증 을 발급하기도 했다. 월곡1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데 나눔의 버릇 이 성북구 구석구석까지 따스하게 만 들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랑의 꿀돼지’ 성금 전액은 사 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해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 이다. 지역의 사업체도 꿀기부에 동참했 다. 월곡1동 윈도어패럴은 백미 10kg 200포와 라면 100박스를 기부했다.

또한 숲속반디어린이집 학부모회 에서도 라면 5박스와 쌀 20kg를 기부 하여 나눔 정신을 실천했다. 정릉2동주민센터에서는 소상공인 들이 참여했다. 지난 1월 12일 ‘오공 회’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오 공회’는 2015년에 결성된 회원수 14 명의 상공인 모임으로, 형편이 어렵 지만 밝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전 달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기부행렬 에 정릉2동 한 주민은 “어려운 사회

산청군 ‘아동위원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위문품 전달도 함께 해 경남 산청군 아동위원협의회는 27 일 군 여성회관에서 2016년 정기총회 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회원들은 지난해 사업 수행 부분을 평가하고 올해 추진할 사업계획에 대해 토론했다. 지난해 산청군 아동위원협의회는 설·추석 명절 요보호아동 위문, 어린 이날 맞이 아동학대 예방캠페인 및 어린이날 어울림 한마당 행사지원 등 어려운 세대의 아동들에게 다양한 체

험 및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요보호 아동, 아동위원 42명이 함께 임실 치 즈스쿨을 견학하며 아동들의 자존감 향상 및 심신수련의 기회도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 쌀 10kg 설명절 위 문품 전달식(88만원상당)이 함께 열 려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요보호아동들을 격려했다. 김기준 회장은 “올 한해도 변함없 이 군내 어려운 아동 상담 및 후원, 아 동학대 예방지킴이 활동, 어린이날 행사 참여, 여름캠프 참가 등 아동복

지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아이 들에게 편안하고 든든한 후원자가 되 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인천 신포중앙새마을금고 ‘사랑의 좀도리 쌀’ 나눔 행사 쌀 한줌을 덜어… 불우이웃180세대·경로당 5개소 전달 인천 중구 신포중앙새마을금고 는 지난 26일 신포동 주민센터에서 좀도리 운동으로 모아진 쌀(20kg) 200포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쌀 한줌을 덜어내 따 뜻한 사랑을 전하는 좀도리의 정신 을 이어온 것으로, 기탁된 쌀은 지 역의 홀몸노인, 기초생활수급자, 한

부모 가족 등 어려운 이웃 180세대 와 경로당 5개소 등에 전달했다. 김영혁 이사장은“작은 나눔이지 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 을 전할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큰 보람은 없다”며“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포중앙새마을금고는 오 는 30일 관내 저소득 세대 고등학 생 10명에게 50만원씩 총 500만 원의 장학금 기탁식을 가질 계획 으로 매년 어려운 계층을 위해‘가 치 있는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효중 기자 lhj@sisailbo.com

어모면 번영회, 설맞이 사랑의 쌀 기부 김천시 어모면 경로당 기증 경북 김천시 어모면 번영회에서는 지난 26일 쌀 20kg 16포(시가 64만원 상당)를 관내 경로당에 기증했다. 어모면의 경우 고령화로 인해 대부 분 노인세대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 히 겨울철에는 각 마을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모여 점심 식사를 하고 대

대신산업 하기성 대표

부분의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어 번영

회에서는 보다 많은 분들이 위문품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관내 경로당 16곳에 쌀을 기증했다. 박규영 어모면장은 항상 어모면 발 전을 위하여 적극 협조해주시는 번영 회 회원 분들께 늘 감사하며, 여러분 의 후원활동으로 인해 함께 나누는 따뜻한 어모면이 된 것 같아 행복을 느낀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보내달라 고 당부했다.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직무성과 계약 인터뷰 참석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8일 오전 9시 10분 도청 대회의실에서 직무성과 계약(자치행정국) 인터뷰에 참석 했다.

장애인복지 일자리 사업 발대식 참석 서울 성북구월곡1동에서는 지난 20일과 21일, 꿀돼지 저금통 모금액 전달식이 열렸다.

분위기로 인해 기부가 눈에 띄게 줄 어든 요즘, 성북구는 이웃을 돌아보 는 따뜻한 마음이 가득한 마을임에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광명시설관리공단, 사랑나눔 봉사 경기 광명시시설관리공단은 27일 공단의 본부 1층에서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과 어르신을 위한 ‘설 맞이 사랑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사랑나눔 행사’는 공단에 근무하 는 직원 중 사진 촬영에 재능을 가진 건강레저팀 이병곤씨의 재능기부로 무료 장수사진 촬영과 지역 헤어숍 인 이가자 헤어비스의 후원으로 무료 이·미용권 증정, 광명희망나기운동 본부와 공동으로 희망성품 전달이 진 행됐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 로 지속적이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 개하여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은 28일 오전 10시30분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16년 장애인복지 일자리사업 발대식’에 참석했다.

틀림없다”면서 “성북구 주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공단은 그 동안 광명골프연습장 이 용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불우이웃 돕기 성금과 추모기관인 광명메모리 얼파크에서 고인과 지인에게 희망과 다짐을 글로 적어 1년 후 펼쳐보는 행 사의 성금인 ‘타임캡슐 엽서 모금액’ 을 재원으로 쌀 100포를 마련했다. 한편 쌀, 성금, 무료이용권 등 희망 물품 전달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과 나상성 광명시의회 의장, 김길건 광 명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참석하 여 직접 각 기관에 물품을 전달했으 며, 시와 공단의 사회적 책임인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 기로 했다.

오학동 시민과의 대화 참석 이재홍 경기 파주시장은 27일 탄현 도서관 개관식에 참석, 탄현면사 무소를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신 년인사를 나눴다.

‘새해 찾아가는 주민대화’ 참석 최영조 경북 경산시장은 28일 오전 10시30분 동부동에 ‘2016년 새해 찾아가는 주민대화’에서 현안보고 청취와 민생 현장을 방문했다.

비슬산 숲속 캠핑장 현장 점검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는 28일 오전 11시 비슬산 자연휴양림에 조성중 인 ‘비슬산 숲속 캠핑장’ 을 둘러보 면서 설치현장을 점검했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담양군, 장학금 기탁 열기 ‘후끈’

1월 생일자 간담회 참석 이현준 경북 예천군수는 27일 낮 12 시 1월달 생일을 맞은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진솔한 대화 의 시간을 가졌다.

산림조합·박영길 기자 등 담양장학회 전달 전남 담양군에서는 혹독한 한파에 도 불구하고 몸과 마음을 녹이는 따 뜻한 장학금 기탁 행렬이 2016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군 산림조합 (조합장 송대영)에서 500만원, 매일 일보 박영길 기자가 104만원을 26일 지역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재)담양 장학회에 기탁했다. 담양군 산림조합은 매년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장학금으로 환원해 오고 있는 바, 올해도 빠짐없이 인재 양성 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500만원을 전 해왔다. 평소 군 산림조합에서는 지 역의 불우 이웃을 위해 명절에 쌀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 랑 실천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어, 매일일보의 박영길 기자는 지난해 성공리 막을 내린 담양세계대 나무박람회를 기념, 관람객 수와 동 일한 ‘104만원’을 기탁하며 “담양군

평화문화 전파사 역량 강화 교육 참석 이현종 강원 철원군수는 27일 오전 10시 30분 철원군병영체험수련원 에서 열리는 “평화문화 전파사 역 량 강화 교육”에 참석했다. 박영길 기자는 지난해 성공리 막을 내린 담양 세계대나무박람회를 기념, 관람객 수와 동일한 ‘104만원’을 기탁했다.

의 최초 국제적 행사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것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대박 의 기운을 ‘기부’에 담아 담양군의 기 부문화를 확산시켜 올해에는 지역의 이웃과 행복과 온정을 보다 더 나누 는 담양군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예산 신양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마을 어르신 목욕봉사로 情 나눠

동해시립도서관 장서 9천여권 확충

인사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 ◇부장 △충북경제사업부 김태종 △충북경영지원부 이석구 △충북검사국 장 마낙영 ◇단장 △충북양곡자재단 김정태 △충 북상호금융지원단 엄정식 △충북경영지원단 이 성국 △충북마케팅추진단 정순영 △청주시 나영 구 △진천군 김경덕 △괴산군 오승택 △증평군 이 용태 △음성군 강대영 ◇시·군지부장 △청주시 박 종하 △보은군 김명구 △옥천군 정병덕 △진천군 신대순 △음성군 반채운 △충주시 김교선 △제천 시 전명재 ◇지점장 △충북영업부장 권기인 △내 덕동 김형철 △사창동 한기억 △신봉동 배효창 △ 율량동 최우영 △청주공단 최진선 △산남구룡 황 용성 △충북대학교 정태흥 △음성대금로 이병호 △충일 이성복 △제천역전 장종환 △충북도청 출 장소 박종만 △충북도교육청 출장소 신원진 고용노동부 ◇경력개방형 직위 채용 △전남지방노 동위원회 사무국장 박은규

진도군에 500만원 쾌척 전남 진도군은 (주)대신산업 하기 성 대표(사진)가 진 도군 인재육성 장 학금 500만원을 지 난 27일 기탁했다 고 밝혔다. 하 대표는 지난 2014년 1월 500만 원, 12월 500만원, 2016년 1월 500만 원 등 지금까지 총 1500만원의 장학 금을 기탁해 왔다. 하기성 대표는 “어려운 여건속에서 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기 위해 대신산업 임직원들 과 함께 뜻을 모아 장학기금을 기탁 했다”며 “지역을 연고로 하는 회사로 지역발전에 더욱더 앞장서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도서구입비 확보… 1인당 2.57권 장서수 선 봬 강원 동해시에서는 동해시립도서 관에 올해 도서구입비 111만원을 확 보하여 장서 9000여권을 확충할 계획 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서, 비도서, 전자도서 (e-book)등 다양한 분야의 장서를시 민에게 제공하여 도서관이 문화공간 의 역할과 더불어 독서 활성화에기여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에서는 현재까지 24만여권의 장 서를 확충하여 인구 1인당 2.57권의 장서수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국에 서 상위권으로 문화중심도시로 발돋 움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 누구나 원하는 도서를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도서관 홈페 이지 ‘이용자 희망도서’ 를 활용해 수

시로 구입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시에서는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식· 정보·교육·문화의 중심 역할을 다하 기 위해, 시민들이 원하는 도서를 다 양하게 비치하여 도서관이 생활 속의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할 계 획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u-도서관 (유비쿼터스 도서관)시스템 구축에 따라 이마트 무인예약대출과 시립(발 한,북삼,등대,무릉,이도)도서관 5개관 도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책두레 서비스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서비스 등 도서관 환경개선으로 시민 의 도서관 만족도가 높아 지고 있다” 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부고

마을별 2명 확대 시행 ‘호응’ 충남 예산군 신양면 새마을 남녀지 도자협의회가 지난 26일 마을 어르신 들을 위해 목욕봉사 행사를 가졌다. 27일 면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지도자와 부녀회장 등 40여명이 참석 해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 46명과 함께 목욕을 하고 점심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따뜻한 정을 나 눴다. 특히 올해는 마을별 1명이던 대상 자를 2명으로 확대하는 등 마을 어르 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정규 협의회장은 “목욕봉사는 매년 해오는 행사로 많은 지도자들 이 열과 성을 다해 자발적으로 참여 하고 있으며 비록 작은 봉사활동이 지만 앞으로 점차 그 규모를 넓혀 많 은 분들이 같이 할 수 있도록 하겠 다”고 말했다. 손석모 신양면장은 “민족 대명절인 설이 다가오는 가운데 목욕봉사를 통 해 따뜻한 정을 나누고 어르신을 공 경하는 분위기 형성과 더불어 살아 가는 신양면을 만들어 나가는데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 이호상(전 가나해운·인천항업회장)씨 별세, 황수 권씨 남편상, 승정(인천항업이사)·승하씨 부친상, 홍 문기(한세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씨 장인상 = 26일,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28일 오전 8시 031-787-1512 ▲ 이종연씨 별세, 권영수(LG유플러스 부회장)·영승 (개인 사업)·영범(단군소프트 부사장)씨 모친상, 손혜 경(KLPGA 정회원)씨 시모상, 강종만(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안성수(중국노동대학 교수)씨 장모상 = 25일 오후 10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62 ▲ 박휴창(순천박씨 중앙종친회 8대회장)씨 별세, 박 성훈(재능그룹 회장)·지훈 (학교법인 재능학원 사무 처장)·철훈(재능유통 상무)·상훈(의사)씨 부친상, 안 순모(재능문화센터 관장)씨 시부상, 박종우(재능교육 대표이사)씨 조부상 = 25일 오후 9시 28분, 삼성서울 병원 장례식장 17호, 발인 28일 오전 5시, 부산광역 시 기장군 철마면 실로암 공원묘원 02-3410-6929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2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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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제주 항공·숙박 대란, 천재지변만 탓할 건가 국내 최대이자 국제적인 관광지인 제주 지역에서 기상악화로 9만명에 가까운 관 광객의 발이 2박3일 이상 묶이는 대혼란이 빚어졌다. 기록적인 한파에 폭설과 난기류가 겹치 면서 지난 23일부터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 고, 숙박업소가 동이나 3천 명에 달하는 관 광객은 난민처럼 공항에서 노숙을 해야 했 다. 호텔 등 숙박업소들은 오도 가도 못하 는 관광객에게 무료로 숙박을 연장해 주거 나 할인을 해줬다. 일부 주민은 자발적으로 나서 무료숙박 을 제공하기도 했다. 제주도 등 지방자치 단체는 모포와 매트 등을 준비하고 빈 객 실이 있는 호텔과 모텔 등을 파악해 관광 객에게 안내하는 등 나름대로 혼란의 최소 화를 위해 노력했다. 그럼에도 많은 관광 객이 숙식에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국토교통부가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서 지 난 25일 오후부터 제주공항과 여객선 운 항을 정상화한 것은 다행스럽다. 각 항공 사도 정기편은 물론 운용 가능한 항공기를 모두 투입한 임시편으로 관광객을 수송하 기로 했다. 하지만 워낙 발이 묶인 관광객이 많은 데다 항공사별로 수송 능력에 편차가 있어 주 후반이 돼야 제주를 모두 빠져나올 수

시론

이태기 포항 본부장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혼란을 기상 악화에 따른 어쩔 수 없는‘천재지변’ 으로 치부할 수도 있을 것 이다. 따뜻한 남쪽 지방인 이 지역에 32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고 한파경보나 주의보가 발령된 것도 7년 만이었다. 하지만 응급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다면 혼란과 불편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우선 관광 객들에게 기상악화에 대해 미리 충분한 안 내를 했는지 의문이다. 무방비, 무대책 상 태에서 이번처럼 관광객의 발이 묶여 대혼 란이 발생했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제주에는 이미 지난 18일 산간지역에는

대설경보, 기타 지역엔 대설주의보가 내려 졌다. 최악의 한파도 예상됐었다. 이 정도 면 여행사나 항공사들은 여객기의 운항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예상할 수 있 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관광객을 꾸역꾸역 제주로 실어날랐 다면 잇속만 챙기고 고객 안전을 소홀히 했다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사태 발생 후 내국 관광객은 물론 중국 인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안내가 미비 했던 점도 지적되고 있다. 숙박업소를 구하지 못해 공항에서 밤을 지새우는 관광객의 불편 해소를 위한 노력 이 부실했다는 것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 담요와 깔개, 생수 등 긴급 구호 물품이 하 루가 지나서야 지급됐다는 게 사실이라면 비판받아 마땅하다. 이번과 같은 사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 한 당국이나 공항, 항공사, 여행사의 비상 대책이 있었는지도 의문이다. 재난은 언제 든 일어날 수 있다. 그 피해와 불편을 줄이 는 역량은 사람의 몫이다. 그리고 대책은 항상 최악을 상정해야 한 다. 이번 일을 계기로 시스템이 제대로 갖 춰지고 작동했는지 세심하게 살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바란다.

독자투고

김훈 서산경찰서 동부파출소 순경

라고 속여 저가의 식품을 질병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있는 고가의 식품으로 판매하는 것 등이 이에 해당한다. 둘째, 원산지 거짓표지 식품과 위해 식품이 다. 예를 들어 국내산 닭고기가 아님에도 국 내산을 빙자하여 판매되는 것이 그 대표적

예이며 부패하거나 유도물 재료 첨가식품 등 이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허가 없이 제조한 모든 식품을 불량식품이라 한다. 그렇다면 위와 같은 불량식품 발견시 신고 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대표적으로“1399”(불량식품 통합신 고센터)로 전화를 걸어 신고하면 불량식품인 지 여부를 판단하여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다른 방법, 인터넷으로“식품안전소비 자신고센터” 에 접속 후 간단한 정보입력만 으로도 우리의 먹거리를 침해하는 불량식품 을 신고 할 수 있다. 또한 요즘에는 휴대폰으 로“식품안전파수꾼”어플을 다운받아 바코 드이용, 제품명 등을 특정하여 신고도 가능 하다. 우리의 건강과 직결될 수도 있는 먹거 리, 바른 먹거리로 건강한 세상 만들기에 우 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할 때이다.

독일 지한파 의원 “ ‘북한 붕괴론’ 옳지 않아” 코시크 하원의원, 한국 국제 교류재단 상 수상차 방한 “북한이 붕괴할 가능성도 언젠 가는 있을 수 있죠. 하지만 그 후 폭풍이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북 한이 붕괴하기를 기다리며 시간 만 보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

니다”독일의 대표적 지한파 정 치인인 하르트무트 코시크(56) 연방 하원의원은 지난 22일 국제 사회 일각에서 제기되는‘북한 붕괴론’ 에 대해“정치적으로 옳

지 않다” 는 견해를 밝혔다. 북한의 붕괴를 기다리기보다 6자 회담 등의 대화 창구를 열어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야 한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코시크 의원은 2000년대 초반 부터 남북한을 수시로 방문하며

정의화 국회의장이 지난 25일 내놓은 현행 국 회법(일명 국회선진화법) 개정 추가중재안은 여 야가 진지하게 검토할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다. 정 의장은 이날‘안건 신속처리 제도(패스트 트랙)’ 에 따라 지정된 신속처리 안건의 심의 시 한을 현행 330일에서 약 4분의 1수준인 75일로 단축하자는 추가 중재안을 발표했다. 정 의장은 나흘 전 1차 중재안에서 신속처리 안건 지정 요건을 현행 재적의원 60% 이상 요구 에서 과반 요구로 완화하자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정 의장 중재안대로 법이 개정된다면 국회 과 반수 요구로 법안 신속처리 대상을 지정할 수 있 고, 이들 법안은 75일 이내에 처리할 수 있게 된 다. 이렇게 되면 시급한 민생 경제현안에 즉시 대 응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의장실 설명이다. 현행 국회법의 최대 문제점은 민주주의 기본 원리인 다수결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 점이 꼽혀 왔다. 최근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국회선진화법에 반대한다는 국민 의견이 전체의 46%로 찬성률 (39%)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이를 반영한 다. 야당도 더이상 개정 요구를 외면하지 말고 진 지한 자세로 임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다. 정의화 의장은 동시에 새누리당이 요구한 본 회의 직권상정 요건 완화에는 반대입장을 분명 히 했다.

여당의 요구대로 재적의원 과반수가 본회의 부의를 요구하는 경우를 의장 직권상정 요건에 추가하는 것은 재적 과반수를 차지한 정당이 상 임위 논의 등 모든 입법절차를 건너뛰고 원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하는 다수당 독재허 용 법안이라는 것이다. 정 의장이 국민 안전에 대한 중대한 침해, 국가 재정·경제상 위기를 초래할 우려가 명백한 안건 에 한해 신속처리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해 야 한다고 강조한 것은 일리가 있다. 정 의장 중재안대로 개정된다면 지금과 같은 식물국회도, 과거와 같은 동물국회로의 회귀도 모두 상당히 막을 수 있다. 비록 여야가 국회의장 1차 중재안에 대해 반대했지만, 추가 중재안의 내용까지 잘 검토해서 전향적으로 판단하길 기 대한다. 일단 새누리당은 자신들이 제출한 안과 병합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더불어민주 당은 다수당 전횡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이라며 여전히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더민주도 만년 야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상 선 진화법 개정 필요성에 동의해야 한다. 의회주의를 지키기 위한 여야의 타협을 촉구 한다. 국회선진화법 개정은 이를수록 좋다. 쟁점법안과 선거법 협상과 함께 국회법 개정 문제도 함께 협의해 결론을 조속히 내려주길 바 란다.

노동계 파업투쟁 명분 없다

아는 것이 힘! 불량식품 너어어어~? 누구나 한번 쯤 어린시절 학교앞 문방구와 동네 구멍가게에서 팔던 저렴한 가격의 과자 를 구입해 보았을 것이다. 이러한 과자를 먹 는모습을 본 우리 부모님들은“불량 식품, 먹 지 마라, 건강에 해롭다” 라며 걱정어린 말을 하곤 했다. 하지만 이런곳에서 파는것이 불량식품의 전부인 줄 알았다면 큰 오산이다. 불량식품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적극 적으로 신고할 수 있는 법, 불량식품이 무엇 인지 살펴보자. 식약처에 따르면 불량식품이란 식품의 제 조·가공·유통 등의 과정에서 식품위생관련 법규를 준수하지 않고 생산·제조·유통·판 매 등 모든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위반 제품으로 정의하고 있다. 첫 번째는 허위·과장 광고 식품이다. 실제로는 비타민C 임에도 먹는 순간 아픈 게 싹~ 없어져 버리는 만병통치약 같은 것이

국회선진화법 개정 중재안 일리있다

한반도 문제를 깊이 챙겨온 베테 랑 정치인으로 한국과 독일의 우 호 증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 가받아 이날 한국국제교류재단 (KF)으로부터 제5회 한국국제교 류재단상을 받았다. 그는 시상식 에 앞서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한독 교류 확대, 한반도 평 화 구축 방안 등을 진단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지난 25일부터‘일반해고’및‘취업규칙 변경 요건 완화’등 양대 지침이 시행되는 데 반발해 민주노총이‘총파업’투쟁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국노총도 회원조합대표자회의를 열어 향후 투쟁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노총은 양대 지침을‘무력화’ 한다는 목표 아 래 소송투쟁, 총선투쟁 등 다양한 투쟁에 나설 것 이라고 이미 밝힌 바 있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지난 24일 담화를 통해 “절차를 준수하지 않고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기 위해 총파업에 돌입한다면‘불법 파업’ 에 해당 한다” 면서‘엄정 대처’방침을 분명히 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지난 25일 수석비서관 회의 에서“우리나라가 다시금 외환위기 같은 위기를 맞지 않으려면 개인 이기주의와 집단 이기주의, 직장을 떠나 거리로 나오는 집회 문화에서 탈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며“불법 집회와 선동에 대 해서는 강력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 이라고 강 조했다. 이 문제를 둘러싼 정부와 노동계의 대화는 완 전히 물 건너가고 이제는‘강대강’ 의 극한 대치 만 남은 것 같아 안타깝다. 정부는 노사 간 불필요한 분쟁을 해소하고 정 년 60세 시대에 따른 고용절벽을 해소하려면 일 반 해고의 요건과 절차를 명확히 하는 한편 취업 규칙 변경 시 근로자 단체의 동의요건을 완화함 으로써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길을 열어줄 필요 가 있다면서 양대 지침은 이를 위한 길잡이 역할 을 할 뿐이라고 설명한다. 또 기존에 없던 제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

미 존재하는 법규와 판례를 정리해 제시함으로 써 노사 상호 간에 예측 가능성을 높이자는데 목 적이 있다고 주장한다. 물론 이런 지침을 악용해 근로자들을 함부로 해고하거나 취업규칙 또는 단체협약을 자의적으 로 개악해 근로조건을 악화시키는 사용자가 나 올 수 있다. 그러나 지침은 법적 효력이 없는‘가 이드라인’ 에 불과하므로 부당한 행위에 대해서 는 노동위원회나 법원에서 구제절차를 밟을 수 있고 상급단체인 민노총이나 한노총도 개별 노 조와 함께 이와 같은 구제절차에 얼마든지 힘을 보탤 수 있다. 정부도 양대 지침을 빌미로 한 부당노동행위 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로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 고 하지만, 지침 자체를 정 문제 삼겠다면 법원이 나 헌법재판소에 이 지침의 위법성·위헌성을 제 소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노동계가‘총파업’투쟁을 들고 나온 것에 어떤 명분을 부여할 수 있을지 의문이 다. 총파업이 실질적으로 얼마나 큰 파급효과를 초래할지는 모르겠으나,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서 노사정이 단합하기는커녕 극한투쟁으로 치닫 는 양상 자체만으로도 나라 안팎에 미치는 시그 널은 심각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두 노총은 이로 인해 야기되는 정치적, 사회적 혼란으로 이 시대가 절실히 요구하는 개혁이 좌 초된다면 최일선에서 가장 큰 피해를 겪어야 하 는 이들은 청년 실업자들, 비정규직, 일자리를 찾 는 고령자나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임을 명 심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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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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