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63호 2015년10월2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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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일 금요일 예비 63 호

金 샛다

한국 부도위험지표 2년만에 최고 수준 美 기준금리 동결후 상승세 한국과 국내 대표기업들의 위 험지표가 2년여 만에 최고 수준까 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과 내수 부진 등 대내 악재 에 더해 중국 경제 우려, 신흥국 위기, 미국 기준금리의 인상 임박 등 대외 불안까지 겹친 탓으로 보 인다. 1일 시장정보업체 마킷에 따르 면 한국의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 금채권(외평채)에 붙는 신용부도 스와프(CDS) 프리미엄(9월 29일 기준)은 82.43bp(1bp=0.01%포인 트)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9월 2일(83.07bp)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중국 의 주식시장 폭락이 가시화한 7월 이후 상승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전격

적으로 평가절하한 8월 11일 후 부터 급등세를 타 8월 24일에는 79.58bp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 부도 위험은 이후 하락세 를 보였지만 미국 기준금리가 동 결된 지난달 17일을 저점으로 다

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당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강력한 배 경으로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기 불안이 꼽혔기 때문이다. 세계 경제 불안의 진원지로 꼽 히는 중국의 부도 위험도 2년3개 월 만에 최고로 올랐다. 중국의 CDS 프리미엄은 135.31bp까지 올라 2013년 6월 25 일(138.61bp) 이후 가장 높았다. 중국의 부도 위험은 2013년 세 계 금융시장에 충격을 준 ‘테이퍼 탠트럼’(긴축 발작) 시기로 회귀 했다. 중국 경기 부진에 통화 가치 급락에 시달리는 자원 수출국들 의 CDS 프리미엄도 급등했다. 브라질, 말레이시아, 남아프리 카공화국의 부도 위험은 금융위 기로 휘청거린 2008~2009년 이 후 최고조로 올랐다.

김무성 ‘無聲시위’ 全 일정 전면취소 靑·친박 심기불편

로 갈 기회를 빨리 모색하려고 시 민단체와 전문가들을 서둘러 모 았다”며 “(의료관련감염대책은)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체계에 아주 중요한 문제인 만큼 특별한 사명 의식을 갖고 문제 해결에 힘써달 라”고 부탁했다. 협의체의 위원장을 맡은 이윤 성 대한의학회 회장은 “방역대 책은 의학계뿐 아니라 모든 사회 구성원이 관심을 두고 힘써야 할 일”이라며 “힘들더라도 좋은 대 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 혔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일 예 정됐던 모든 공식·비공식 일정을 취소했다.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 로 들었지만 여권은 물론 정치권 에서 엄청난 파장이 일고 있는 ‘안 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둘러싼 논 란을 놓고 ‘장고 모드’에 들어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대신 회의를 주재하면서 “오늘 당 대표께서 개 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제가 대신 회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다른 중요 일정에 참 석하려는 것을 제외하고 자신이 주재하는 회의에 불참한 것은 취 임 이후 사실상 처음이라는 게 당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그는 또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 에서 열린 제 67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도 불참했다. 이 기념식 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기 때문에 여당 대표인 김 대표의 불 참은 도드라져 보였다. 김 대표는 취임 이후 첫 ‘국군의 날’ 기념식이었던 작년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으나 이날 불참은 청와대와 친박(친박근혜)계가 ‘안 심번호 국민공천제’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선 상황에서 박 대통 령과 마주칠 경우 어색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우려를 감안한 것 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김 대표의 계룡 대 행사 불참 사실을 ‘콕 집어’ 밝 혀 눈길을 끌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폴크스바겐 국내도 리콜한다 최대 10만여대 추산 독일 폴크스바겐 그룹의 디젤 차량 배출가스 조작 파문이 확산 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최대 10만 여대에 대해 리콜이 이뤄질 전망 이다. 폴크스바겐 그룹이 조만간 전 세계적으로 최대 1100만대에 대 해 리콜을 단행할 예정이기 때문 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폴크 스바겐 코리아는 지난달 30일 환 경부에 국내 판매 현황, 조작 장치 에 대한 구체적 내용, 시정 조치 계획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정 조치라는 것은 문제가 되는 차량에 대해 리콜 등을 통해 보상 한다는 의미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 는 “리콜 가능성에 대해 본사 차 원의 코멘트가 나갔는데 우리가 직접 언급하기는 시기상조”라면 서 “본사와 커뮤니케이션하면서

환경부 조사도 지켜봐야 할 것 같 다”고 말했다. 폴크스바겐 그룹 본사는 오는 7 일까지 독일 당국에 사태 수습 방 안을 제출하고 허가를 받은 뒤 차 량 수리에 착수할 계획이다. 폴크스바겐 그룹은 결함 차량 차주가 정비소를 찾아 수리를 받 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각국 언어 로 웹사이트를 개설해 수리 관련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따 라 우리나라 또한 내주께 고객에 게 구체적인 리콜 계획이 공지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의 경우 폴크스바겐그룹의 배출가스 조작 의심 차량이 13만 여대 가까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 다. 이들 모두가 리콜 대상이 될 수 있으나 세부 분류 과정에서 일 부 제외될 수 있어 최대 10만여대 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수입차 배출가스 관련 리콜로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된다. 한국수입차협회 통계를 보면

폴크스바겐 브랜드는 조작 의심 차량이 이번에 미국에서 문제 차 종으로 꼽힌 골프와 제타, 비틀, 파사트 외에도 티구안을 비롯해 폴로, CC, 시로코까지 8개 차종 9 만2천여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 났다. 아우디 브랜드는 미국에서 적 발된 A3를 포함해 A4, A5, A6, Q3, Q5 등 6개 차종 3만5천여대가 해 당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조작 차 량으로 의심되는 유로 5 차량이 총 12만7천여대인 셈이다. 국산차로는 2012년 투싼과 스 포티지가 고속구간에서 출력과 가속 응답성 향상을 위해 질소산 화물 저감장치의 작동을 축소해 질소산화물을 과다 배출한 것으 로 밝혀져 현대차와 기아차가 21 만8천대를 리콜한 바 있다. 폴크스바겐의 경우 단순히 리 콜로만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유명환 기자 ymh7536@gmail.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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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 기념식 참석한 朴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1일 계룡대 대강당에서 열린 건군 제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환자·의사·당국·언론 모인 ‘협의체’ 첫 회의

병문안·응급실 감염관리 최우선 과제로 보건복지부는 1일 오전 서울 중 구의 한 식당에서 ‘의료관련감염 대책 협의체’(이하 협의체) 첫 회 의를 열어 ‘국가방역체계 개편 방 안’의 세부 실행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 태로 의료관련감염 관리의 허점 을 파악한 정부는 지난달 초 ‘국가 방역체계 개편 방안’을 마련해 발 표했다. 그러나 각 방안을 어떻게, 언제 실행할지는 정하지 않았다. 환자 단체, 소비자 단체, 전문 학회·기관, 의료 단체, 언론, 복지 부가 함께 구성한 ‘협의체’는 이날 회의에서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방역체계 개편 방안의 실행 계획 을 구체화했다.

협의체는 방역체계 개편방안의 과제들을 시급성·중요성 등에 따 라 ‘긴급-단기-중장기’ 과제로 구 분하고, ‘병문안 문화 개선’, ‘응급 실 감염관리 강화’ 등은 시급한 과 제로 우선 논의하기로 했다. 의료 전달 체계 개선 등 장기 과 제는 시간을 들여 신중하게 검토 하고 나서 방향을 결정하기로 했 다. 협의체는 ‘감염관리 인력·관리 체계’, ‘감염병 감시체계’, ‘병원문 화 개선’ 등 분야별로 복지부 담당 부서, 전문가 등과 작업반을 구성, 올해 말까지 과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제대로 된 의료선진국으

계좌이동제 800조원대 ‘머니 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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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10월 2일 금요일

뉴스브리핑

서울 정독도서관 ‘청소년관’ 개관 서울의 대표적인 공공도서관 중 한 곳인 정독도서관이 청소년에 특화된 전문 도서관을 개관한다. 정독도서관은 정독도서관 내에 진로·진학자료실, 독서상담실, 토 론실 등으로 구성된 청소년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도서관은 일반 중·고교생은 물론, 정규학업을 중단하고 검정고시 등을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과 학부모·교사 등을 위해 마련됐다. 378.5㎡ 규모로 청소년 도서 7천여 권, 간행물 28여 종, 대학별 입 학 안내서 150여 종, 검인정 교과서 458여 종의 장서가 비치됐으며 6대의 데스크톱 컴퓨터도 설치됐다. 정독도서관은 청소년관 개관을 기념해 23일에는 1박 2일 일정의 부자(父子)캠프를 운영하고, 자유학기제 특화 프로그램, 저자 특강 등도 마련한다. 김성갑 정독도서관장은 “공공도서관 중 처음으로 청소년 특화 전 문도서관을 개관했다”며 “앞으로 학교와 연계한 청소년 독서 프로 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전체 공공도서관으로 확산할 계획”이 라고 말했다.

‘토지’ 무대 하동에 박경리 동상 들어서

살아 있는 경제뉴스

경제활성화 위해 사업재편 기업에 세금 감면 황총리 주재 국무회의, 지방세 3법 개정안 심의·의결 국가인권위원 자격 명시…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안 처리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이 사 업을 재편하거나 2년 이상 중단된 건축물 공사를 재개하면 세금을 감면한다. 또 지방세 체납에 대한 신고 포 상금 한도가 올라간다. 정부는 최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지방세 기본법·지방세법·지방세특례제한 법 등 지방세 관련 3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중산층의 주 거 안정을 위해 기업형 임대주택 가운데 8년 이상 장기임대주택으

로서 전용면적 60㎡∼85㎡ 이하 의 임대주택에 대해서는 취득세 의 50%를 경감한다. 기업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기 업이 사업재편계획을 추진하는 경우 등록면허세를 50% 경감한 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 년 이상 방치된 건축 공사를 재개 하기 위해 부동산을 취득하면 취 득세와 재산세를 각각 35%, 25% 감면한다고 한다. 장애인자동차, 전기자동차와 경차, 여객운송사업자용 자동차,

사회적 기업, 어린이집·유치원용 부동산 등에 대해 올해로 끝나는 지방세 감면 혜택을 일괄 연장한 다고 한다. 또 외국에서 입국하는 사람이 담배를 반입하는 경우 담배소비 세와 지방교육세를 국세와 함께 세관장에게 납부할 수 있도록 했 다고 한다. 과거에는 기업이 여러 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경우 과세 관 련 서류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각 각 제출해야 했다. 그렇지만 앞으로는 기업 본점

소재지의 지자체에만 제출하면 된다. 주민세 종업원분에 대한 면세 기준이 ‘종업원 수 50명 이하’에 서 앞으로는 종업원 급여총액의 월평균금액을 기준으로 변경된다 고 한다. 지방세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제보할 때 지급하는 포상금의 지 급 한도를 현행 3천만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했다. 정부는 또 국가인권위원의 자 격을 10년 이상 경력의 대학교수, 판·검사, 변호사, 인권 관련 활동 종사자 등으로 명시한다. 또한, 한쪽 성(性)이 전체 인권 위원의 6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한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소설 ‘토지’의 무대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에 대한민 국 대표 여류소설가 박경리(1926~2008) 선생의 동상이 들어섰다. 하동군은 한국과 러시아 민관산학협의체 ‘한-러대화’(KRD)가 박 경리 선생 타계 7주년을 맞아 선생의 문학적 삶과 뜻을 기리려고 최 참판댁 하동농업전통문화전시관 앞마당에 선생의 동상을 건립했다 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선생의 고향인 통영, 그 리고 선생의 삶터인 원주, 토지의 무대 하동에 차례로 동상을 세우 고 있다. 하동과 통영 동상은 완성됐으며 원주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건립 중이라고 하동군은 전했다. 단체는 이에앞서 한·러 수교 25주년을 맞아 서울 명동에 러시아 의 대문호 알렉산드르 푸슈킨 동상을 건립한 바 있다. 박경리 선생의 동상 제작은 조소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권대훈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교수가 맡았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창업 7년내 中企 내달부터 특례보증

“시진핑, 20∼23일 영국 국빈 방문” 최근 방미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달 영국 을 국빈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영국 언론을 인용해 시 주석이 펑 리위안 여사와 함께 영국 여왕의 초청으로 10월 20∼23일 영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시 주석이 영국을 방문하면 중국 국가주석으로는 2005년 후진타오에 이어 10년만에 처음으로 영국을 방문하는 셈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앞서 시 주석은 지난 3월 2일 베이징을 방문한 영국의 왕위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세손으로부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초청 장을 받고서 방문 요청을 수락한 바 있다. 신문은 영국 버킹엄궁이 이미 시 주석의 국빈 방문에 대비한 준비절 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양국 관계는 2012년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티베트의 달라이 라마 를 만나 냉각됐지만 영국이 올해 미국의 반대를 무릅쓰고 주요 7개국 (G7) 국가 중 처음으로 중국 주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하 면서 다시 화해 모드로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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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학교를 유치하기 위해 국 제학교의 잉여금에 대해 주주 배 당이 가능하도록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 한 특별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산업시설구역 내에 입주가 가 능한 지식산업의 종류를 현행 20 개 업종에서 광고 대행업, 사업시 설 유지관리 서비스업 등 7개 업 종을 추가한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 정령안도 의결했다. 이밖에 문화재 관련 범죄자를 제보한 경우 포상금을 올린다. 그리고 돌이나 벽돌 등을 쌓아 올려서 만든 조적조(組積造) 건조 물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한 문화재보호법 시행 령 개정령안도 처리했다. 정부는 이날 법률안 11건, 대통 령령안 12건, 일반안건 4건을 심 의·의결했다.

듣거나 메모하거나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에서 세 번째)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최근 정부세종청사 국무회의장에서 열린 서울청사와의 영상 국무회의에서 서울청사 황 사진=연합뉴스 교안 총리의 모두 발언을 듣고 있다.

집밖 보이는 CCTV·시계형 호출기로 보복범죄 막는다 스마트폰으로도 가해자 접근 파악 가능… 비상벨 통해 경찰 연락 범죄 피해자가 보복 범죄를 당 하지 않도록 피해자 주거지에 가 해자의 접근을 확인할 수 있는 CCTV가 설치된다. 가해자의 보복이나 협박 등 위 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버튼 을 누르면 바로 112로 신고가 들 어가는 ‘웨어러블(착용용) 긴급호 출기’ 보급도 확대된다. 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범죄피해자 신변보호활동 강화 추진계획을 밝혔다. 경찰청은 우선 서울에서 신변

보호가 필요한 범죄피해자 주거 지 현관에 네트워크 CCTV를 시범 설치한다. 피해자가 주거지 내 모니터로 가해자가 침입하는 것을 봤을 때 비상벨을 누르면 관할 경찰서로 경보음과 해당 CCTV 화면이 송출 되고 경찰이 출동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도 CCTV를 볼 수 있어 피해자가 외 출하고서 귀가하기 전 가해자가 집 근처에 나타났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경찰은 내년에 관련 예산이 확 보되면 광역시·도를 중심으로 네 트워크 CCTV 설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전 국 검찰청과 1급지 경찰서 141개 에서 범죄 피해자들에게 착용용 긴급호출기가 지급된다. 이 장비는 가로·세로 각 4㎝ 크 기의 시계형태 전자기기다. SOS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112로 신 고가 되고, 사전에 지정한 보호자 에게 긴급메시지와 현재 위치가 전송된다.

경찰은 긴급호출기로 들어온 신고는 ‘생명·신체에 대한 급박한 위험이 진행 중’인 약취, 살인, 강 도 등에 해당하는 ‘코드0’ 사건으 로 간주해 관할없이 모든 가용 경 찰력을 출동시킬 방침이다. 112상황실에서 긴급호출기로 전화를 걸면 전화가 강제로 수신 돼 현장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범죄 피해자나 신고자, 그 친족 이 긴급호출기를 신청하면 일선 경찰서 신변보호심사위원회에서 보복 우려 등 신변보호 필요성을 판단해 지급 여부를 결정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중소기업청은 창업 기업이 원 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다음 달 1일부터 1천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지난 달 3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창업 후 7년 이내의 제조업과 지식서비스산업 업체로 중소기업진흥공단·창업진흥 등 중소기업 지원기관의 추천을 받 았거나 발명진흥회가 B등급 이상 이라고 평가한 특허를 보유한 기 업이다. 연 2.9%의 금리(보증료 포함시 3.4% 수준)로 운전자금을 최대 2 억원(비제조 1억원)까지 5년간 빌 릴 수 있다. 그리고 공장 확장과 기계 설치 등을 위한 시설자금도 2억원까지 최장 8년간 대출받을 수 있다고 한다. 중기청은 창업 실패에 따른 부 담을 줄이고자 신용등급이 BBB 등급 이상이다. 그리고 납입자본금이 5천만원 이상인 법인에는 연대보증을 면 제한다. 보증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다 음 달 1일부터 전국 16개 지역 신 용보증재단에 신청하면 된다고 한다. 대출은 기업·농협·우리·신한은 행 등 4개 은행에서 받을 수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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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이동제 D-28… 800조원대 ‘머니 무브’ 일어날까 30일 16개 은행 참여 페이인포서 계좌이동제 시작 은행점포·홈페이지 통한 이동은 내년 2월부터 가능 주거래 은행 계좌를 손쉽게 옮 길 수 있는 계좌이동제가 오는 30 일부터 시행된다. 계좌이동제는 주거래 계좌를 다른 은행으로 옮길 때 기존 계좌 에 등록된 여러 자동이체 건을 신 규 계좌로 자동으로 연결해 주는 시스템이다. 이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 그만 큼 계좌이동이 쉬워진다. 이에 따라 연간 800조원대로 추 산되는 자동이체 시장을 놓고 은 행권의 고객 빼앗기와 지키기 경 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금융결제원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10월 30일부 터 금융결제원의 페이인포(www. payinfo.or.kr) 시스템을 통해 계좌 이동변경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 이다. 신한은행·KB국민은행·KEB하 나은행·우리은행을 비롯한 대형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특수은행 등 모두 16개 은행이 참여한다. 다만 이들 은행 각 지점과 인터 넷사이트에서의 변경 서비스는

내년 2월이 돼야 가능하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현재 시 스템 구축 작업을 끝내고 은행별 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순조롭게 테스트가 진행돼 예정대로 10월30일 변경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계좌이동제는 정부가 2013년 11월 금융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내놓으면서 추진됐다. 지난해 2월 금융결제원과 은행 연합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태스 크포스(TF)는 모두 42차례의 회 의를 거쳤고, 이를 바탕으로 금융 결제원은 지난 7월 자동이체 통 합관리 시스템인 ‘페이인포(www. payinfo.or.kr)’를 선보였다. 페이인포는 은행 등 52개 금융 사 계좌에 등록된 약 7만 개 요금 청구기관에 대한 7억개 자동납부 정보와 은행 간의 약 5천만 개 자 동송금 정보를 통합관리하는 시 스템이다. 시스템 구축에 13개월, 개발비 로 123억원이 들었다.

지난 7월부터 조회·해지 서비스 를 제공했고 내달 말부터 계좌 변 경이 가능한 진정한 의미의 계좌 이동제 서비스를 하게 된다. 통신사요금, 카드요금, 아파트 관리비 등의 납부 계좌를 페이인 포를 통해 주거래은행 계좌로 손 쉽게 바꿀 수 있다. 신규 계좌로 변경 신청하면 5영 업일 이내(신청일 제외)에 바뀌게 된다. 누구나 손쉽게 계좌를 바꿀 수 있게 되면 연간 800조원 규모의 자동이체 시장에 격변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은행권에서는 800조 원대의 돈이 이동할 수 있다는 뜻 에서 ‘머니 무브(Money Move)’라 는 말까지 등장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 이체 건수는 26억1천만건에 금액 은 799조8천억원에 달한다. 국민 1인당 월평균 이체건수는 8건이 다. 건당 평균 이체 금액은 31만 원으로 추산된다.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자동이체

■해외사례 보니…

적극 대응 중소형 은행 약진 바클레이즈는 고객을 빼앗 주거래은행 계좌를 손쉽게 2013년 9월 도입한 후 은행권 기자 캐시백 형태의 인센티브 변경할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로이즈, 바클레이즈, RBS, 를 제공하는 블루 리워드(Blue 한 계좌이동제는 주로 유럽과 호주 등 금융 선진국을 중심으 HSBC 등 영국 4대 금융기관의 Reward)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 보통예금 시장점유율은 75%를 영한다고 올 4월 밝힌 바 있다. 로 발달했다. 로이즈도 5 이 가운데 영 국은 유럽에서 영국 신계좌이동제 시행 후 7개월간 175만좌 이동 만 계좌, 낫웨 스트는 7만 계 도 계좌이동제 가 가장 활발 호주 2008년 도입 초기 소비자 불편으로 외면 당해 좌가 순유출됐 다. HSBC도 4 한 나라 중 하 나다. 그러나 처음부터 서비스 차지했으나 계좌이동제 도입 만8천 계좌가 유출됐다. 반면에 중소형 은행인 산탄 후 소형은행들의 약진이 두드 가 원활했던 건 아니다. 데르는 17만 계좌, 할리팍스는 영국은 2009년부터 서비스 러졌다. 2013년 9월부터 올 3월까지 15만 계좌의 순유입을 기록해 를 시작했으나 계좌 이동에 30 여 일이 소요돼 초반 고객들의 175만 건의 계좌이동이 발생했 작년도 전체 계좌 이동 건수(약 는데 바클레이즈는 작년 한 해 110만건)의 30%를 차지했다. 외면을 받았다. 그러나 영업일 기준으로 7일 동안 약 4만 계좌가 유입되고, 신계좌 이동제에 적극적으로 이내에 계좌변경을 처리되도록 12만 계좌가 빠져나가 8만명 대응한 데 따른 성과였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바꾼 이른바 ‘신계좌이동제’를 이상의 고객을 잃었다.

은행권 신상품 출시 경쟁 ‘후끈’ 계좌이동제가 시행되면 고객들 은 기존의 자동이체를 변경하는 데 따른 절차적 번거로움을 해소 하고 전환 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은행의 입장에선 고객의 이탈 이 많아지고, 저원가성 예금의 변 동성이 증가해 수익이 악화하는 것을 걱정할 수밖에 없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계좌이동 제 시행으로 격변 가능성이 큰 수 시입출금 계좌는 2억좌에 이른다. 관련 예금액은 지난해 기준으 로 225조원에 달한다. 자동이체 우리은행은 지난 3월 입출식통 건수는 26억1천만 건으로 금액은 과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조달 장과 신용대출, 신용카드를 하나 비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799조8천억원으로 추산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계좌이동 로 묶은 주거래고객 상품 패키지 수시입출금 상품은 0.1% 수준 의 낮은 금리로 값싸게 조달해 많 제 시행으로 소비자의 편익이 향 를 은행권 최초로 내놓았다. 이후 3차례에 게는 5~7%에 이 르는 대출재원으 우리은행, 주거래고객 겨냥 패키지 상품 최초 출시 걸쳐 예·적금, 통 장대출 등을 출시 로 활용할 수 있 신한· KEB하나 · KB국민 · NH농협은행도 경쟁에 합류 해 패키지를 강화 다. 수익성 악화 했다. 에 시달리는 은행 우리은행은 이렇게 강화해 온 권이 ‘예대마진(대출과 예금 금리 상되겠지만 은행간 경쟁은 치열 주거래 패키지 라인업을 최근 ‘우 차)’을 늘릴 수 있는 주요 수단인 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계좌이동제 시행 후 리웰리치주거래패키지’라는 브랜 셈이다. 연간 800조원에 이르는 시장을 의 시장 쟁탈전에서 뒤지지 않기 드로 발전시켜 계좌이동제에 대비 두고 앞으로 은행들의 유치 경쟁 위해 각자 나름으로 준비태세를 한 영업전략을 한층 체계화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이 달아오르면 예금 금리의 상승 갖추고 있다.

등록이 가능한 수시입출금식 예 금 잔액은 419조원이다. 계좌 수 는 2억개이고 이 가운데 개인계좌 가 1억9천만개(97.1%)다. 월평균 예금잔액이 30만원 이 상인 활동성 계좌 수는 6천만 개 (31.7%) 정도다. 800조원대의 거대 시장을 뺏고 지키기 위한 은행간 경쟁은 치열 해질 전망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25~59

세 서울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주거래은행을 변경했거나 변경하고 싶어했다는 응답자는 51.2%에 달했다. 특히 주거래 은행을 변경하지 못 하는 이유로는 ‘영업점을 방문할 시 간도 없고 바빠서’라고 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는데, 이는 인터넷을 통해 주거래 은행을 쉽게 바꿀 수 있는 계좌이동제가 시행되면 계좌를 변

경하는 사람이 더 많아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고객들을 잡기 위해 신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으며 계좌이동제에 대비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빅뱅’ 수준의 큰 변화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 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회사 에서 급여를 넣어주는 월급통장

이 바뀌는 경우가 많지 않을 것이 기 때문에 자동이체 쪽에 변화가 집중되는 ‘반쪽 계좌이동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다른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는 주거래은행이 주택담보대출과 주로 연관돼 있다”면서 국내 가계 부채 규모를 고려할 때 계좌이동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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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10월 2일 금요일

김무성·친박계, 지도부 회의서 양보없는 격론 친박계 “’안심번호’ 문제있다”… 金 조목조목 반박 신경전으로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 30분 늦게 개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친 박(친박근혜)계 최고위원들이 30일 오전 비공개 석상에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놓고 격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 고위원중진연석회의를 전후 해 비공개로 두 차례 열린 최 고위원 간담회 자리에서다. 이날 언론에 공개된 최고위 원·중진연석회의에서는 이 문제를 놓고 별다른 언쟁이 오가지 않았지만 비공개회의 에선 김 대표와 친박계간 치 열한 신경전이 벌어진 것이다. 논란은 비공개 간담회에서 이인제·이정현 등 친박계 최 고위원들의 문제 제기에서 시 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제 최고위원은“여당 은 여당대로, 야당은 야당대 로 경선하면 되는데, 꼭 여야 가 같이 해야 할 이유가 있느 냐” 며 여야가‘안심번호 국민 공천제’ 라는 일치된 공천룰을

도입하려는 게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론으로 채택된 오픈프라 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가 물 건너간 만큼, 여야가 동시에 시행할 필요가 있는 공천제도 를 도입하는 게 아니라면 굳 이 여야가 합의할 필요가 있 느냐는 것이다. 이는 김 대표가 새정치민주 연합 문재인 대표와 지난 28 일 부산에서 회동,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도입 등에“의견 접근을 이뤘다” 고 발표한 것 을 정면 비판한 것이다. 이정현 최고위원은 절차상 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최 고위원은“친박 대 비박(비박 근혜)의 대결을 떠나, 아무런 당내 논의나 협의도 없이 (안 심번호 도입에) 야당 대표와 합의를 보는 게 당내 민주주 의인가”라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靑 “안심번호 공천, 민심왜곡·세금공천 등 우려” ‘김무성 안심번호 공천제’에 5가지 우려 제기하며 작심비판 “ ‘합의졸속’ 비판 나오는데 내부절차 없는 합의 바람직한가” 특히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 표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 이 이날 오전 귀국한 이후 정치 표와 합의한‘안심번호를 활용한 권의 핵심 현안으로 부상한 안심 국민공천제’합의에 대해“민심 번호 공천제에 대해 이러한 입장 왜곡, 조직선거, 세금공천 등이 우 을 내놓아 주목된다. 또한, 청와대 는 김무성 대표가 기자들과 만나 려된다” 고 비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기자들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는) 단순한 을 만나“지금 안심번호 국민공천 기법상 문제이기 때문에 청와대 라고 말한 제에 대해 이런 저런 얘기가 많은 와 상의할 일도 아니다” 데 우려스러운 점이 한두가지 아 직후 김 대표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형식으로 안심번호 국 니다” 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가 새누리당 공천룰 문 민공천제를 비판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유엔 방 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입장을 표 문 기간에 김 대표가 당내 계파갈 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등을 불러일으키는 공천룰 문제 를 야당 대표와 만나 합의한 것에 대해 냉랭한 반응을 보인 것과 무 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첫째는 소위 말해서‘역선택을 차단할 수 있느 냐, 민심 왜곡 막을 수 있느냐’ 는 문제” 라며“잘 알다시피 안심번 호가 있다고 하지만 먼저 지지정 당 묻고 난 뒤에 하겠다는 얘기 같 은데 그럴 경우 역선택, 또는 결과 적으로는 민심왜곡을 막을 수 있 겠느냐는 우려가 가장 크다” 고말 했다. 이 관계자는“두번째는 통

송호창 “문재인 대표 부산이 아닌 서울에서 출마해야”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연정’·메르스 대응체계·신청사이전·시군간 갈등 문제 등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고 거들었다. 송 의원은“야당 입 장에서 부산이 전략지역이 된 적 은 없다. 항상 서울에서 얼마나 표 를 얻느냐가 전국 상황을 가르는 기준” 이라며“문 대표도 서울로 와서, 가장 중심적인 정치 1번지 에 가서 강력한 여당 후보와 경쟁 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 전 대표를 향해서 도“노원이든 어디든 전략적 차원 에서 고민하고, 서울 중심지에서 여당 후보와 경쟁하는 것이 타당 하다” 고 덧붙였다. 혁신위의 권고대로 문 대표가 부산에서 출마해야 한다는 목소 리도 여전히 계속됐다. 특히 부산 지역 당원들을 중심으로는 문 대 표와 안 전 대표가 부산에 동반출 마해 영남에서‘바람’ 을 일으켜 야 한다는 요구가 점차 거세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 역시 부 산시당 지역위원장과의 오찬에서 “검토가 필요하겠지만 부산에서 같이 뛰는 지역위원장들이 의견 을 모아준다면 의견을 비중 있게 받아들이겠다” 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적으로 다르지 않느냐” 며“아 무리 생각해도 그 점 역시 간과하 지 않을수 없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이런 저 런 중요한 일이 새누리당의 최고 위원회라든지 내부적 (논의) 절차 없이 이렇게 됐고, 그래서 졸속이 라는 비판도 나오는 것으로 아는 데 이렇게 합의된 것이 바람직하 냐는 (모두) 5가지 우려를 하고 있 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당에서 정하는 공 천룰에 청와대가 관여하는 것 아 니냐” 는 질문에“안심번호 공천 제가 굉장히 바람직한 것으로 알 려지는 것과 관련해 우려할 점을 얘기하는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말했다.

경기도 국감요구자료 작년보다 33% 줄어

文 출마지역 갑론을박 속 ‘수도권 출마론’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내년 총선 출마지역을 둘러싸고 당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혁신위원회가 불출마를 선언한 문 대표에게 부산출마를 요구하 며 불씨를 댕긴 데 이어, 30일에 는 수도권 출마론까지 고개를 들 었다. 수도권 출마를 주장하는 의 원들은 수도권에서 문 대표가 여 당의‘거물급’후보에 승리를 거 둔다면 전체 선거판에 긍정적 영 향을 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강기정 의원은 이날 KBS 라디 오에 나와“당의 전략적 판단이 당연히 우선돼야 한다” 며“개인 적으로는 문 대표가 지역구에 나 서야 한다면 수도권 어딘가에 나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강 의원은“혁신위는 부산에 나 가야 한다고 하지만, 과거 2012년 총선에서도‘낙동강 전선’ 을쳐 서 돌풍을 일으키려다 오히려 그 전선에 매몰된 적도 있다” 며“낙 동강 전선보다 전체 전선을 진두 지휘해야 하는 입장” 이라고 설명 했다. 송호창 의원도“문 대표는 부산이 아니라 서울로 와야 한다”

상 전화 여론조사 응답률이 2%도 안된다. 그럴 경우 결국 조직력이 강한 후보한테 유리해지는 것 아 니냐” 며“인구수가 적은 선거구 의 경우에는 안심번호에 동의한 유권자가 노출되기 쉽고, 얼마든 지 조직선거 될 우려도 있다는 생 각이 든다” 고 지적했다. 또한,“이런 문제를 선관위가 관리하면 그 비용이 굉장히 많이 들 것 같은데 국민이 어떻게 받아 들일까하는 점” 이라며“국민공천 이라는 대의명분에 대한 공감보 다는 어떻게 보면 세금공천이랄 까, 이런 비난의 화살이 더커지는 것 아닐지 하는 의문이 든다” 고 말했다. 이어“기본적으로 우리가 경험한 바 있지만 전화 여론조사 에서의 응답과 현장 투표와는 근

“민노총 집회 참가자 수갑 채우고 조사”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이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찰이 “민주노총 집 사진=연합뉴스 회 참가자에게 수갑을 채우고 조사했다”며 자료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국정감사가 추석연휴를 사이에 두고 나눠 시행되는 가운 데 경기도는 2일(안전행정위원회) 와 5일(국토교통위원회)에 국감을 받는다. 올해 여야 의원들이 경기 도에 요구한 자료건수는 지난해 보다 33%가 줄었다. 도에 따르면 안전행정위원회 가 요구한 자료는 611건, 국토교 통위원회가 요구한 자료는 792건 등 총 1천402건이다. 이는 지난해 국정감사 요구자료(2천96건)보다 33.1%(693건)이 줄어든 수치다. 줄어든 자료요구 건수만큼 올

해 경기도 국정감사는 전국적인 주목을 받을 만한 쟁점은 없을 것 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의원들 이 요구한 주요 자료를 살펴보면 기획조정 분야에서는 경기도 부 채, 지방재정 자립도, 공공기관 경 영합리화 방안, 지방공기업 부채 등이 많았다. 도시주택분야에서는 화성과 수 원이 갈등을 빚는 종합장사시설 인‘함백산 메모리얼파크’추진 상황, 뉴타운 사업 추진 상황을 요 구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공천룰 협상, 野 내부서도 ‘뒷말’… 공 울린 내홍 2라운드 비례의석수 호남의원 ‘부글부글’… 현역평가위 인선 등 혁신안 후폭풍 여야 대표의 공천룰 합의안이 새정치민주연합 내홍의 새 뇌관 으로 떠오르고 있다. 비주류진영에서는 안심번호제 가 부작용이 우려되는 것은 물론 특정 세력에만 유리한 제도라는 비판까지 나오고있다. 여기에 농 어촌의원들 사이에서는 비례대표 수를 줄이고 지역구 수를 늘리라 는 요구가 터져 나오는 등 총선이 다가오며 결국 공천문제가 갈등 의 핵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더불어 선출직 평가위 인선, 탈 당자 복당 불허 등 혁신안 후속조 치를 두고도 의견이 부딪히면서,

내분 봉합에 험로가 거듭되고 있 을 때 설명(지적)을 하면‘안심하 다. 세요’ 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그 △文 ‘공천룰’ 협상 두고 주류-비주 러나) 안심번호는 안심을 못하는 류 정면충돌 = 당내에서는 30일 문 ‘불안심번호’ ” 라며 국민공천제는 재인 대표가 새누리당 김무성 대 찬성하지만 안심번호제에는 반대 고 밝혔다. 표와의 협상에서‘안심번호 국민 한다”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공천제’ 를 골자로 한 공천방식에 잠정 합의한 것을 두고 잡음이 계 “안심번호라는 데 안심할 수 있 나” 라는 말이 나온 것으로 전해 속됐다. 지도부는“야당 혁신안에 이미 졌다. 특히 비주류에서는 친노(친 포함된 사안” 이라며 논란의 여지 노무현)·주류진영에 유리한 제도 가 없다는 점을 부각시켰지만, 비 가 아니냐는 우려도 고개를 들고 주류 진영에서는 반발이 수그러 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안심번 들지 않았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 호제도 일종의 모바일 투표 아닌 는 이날 트위터에서“잘못이 있 가” 라고 말했다. 그는“(일부에서

투표 결과를 두고) 오류를 주장했 을때, 확인할 수 있는 제도가 없으 면 의심을 계속하게 된다. 지난 모 바일 투표 때 이런 일이 있었다” 며 “확실한 복기(검증) 방법이 없으면 제도로 도입돼선 안된다” 고 했다. 비주류인 송호창 의원도 TBS라 디오에서“안심번호제는 여론조 사로 후보를 결정한다는 것인데, 민주주의 기본 원리에 반대된다” 고 했다. 그러나 주류인 최재성 총 무본부장은 YTN라디오에서“일 부 의원들의 비판은 안심번호제 에 대한 기본적 인식이 뒷받침되 지 않은 발언” 이라고 반박했다. △혁신안 여진도 계속…비주류 움 직일까 = 혁신위는 활동을 마감했

지만, 혁신안을 둘러싼 후폭풍은 계속 이어졌다. 특히 인선을 미뤄온 현역 선출 직 평가위원회 위원장직이‘뜨거 운 감자’로 부상했다. 지도부는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를 가장 유 력한 후보로 선정했지만, 조 교수 는 19대 총선 당시 외부 공천심사 위원을 지냈다는 점에서 비주류 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19대 총선에) 관여하신 분이라 그 사실 하나만 으로 거부감이 있는 것 같다” 고 말했다. 혁신위가 야심차게 내놓 은‘마지막 혁신안’ 에도 반발이 이어졌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일 금요일

광주서 신당 추진 모임 “분위기 오를때 뭉쳐야” 박주선·박준영·김민석 등 광주 방송사 좌담회 참석… 천정배 불참

이며, 진보란 말은 김대중 전 대통 령도 한 번도 쓴 적이 없다” 며“민 노당과 연대를 하고 급진좌파들 이 당을 점령하는 등 운동권적 시 각, 좌 편향적 시각으로 당의 정체 성이 바뀌어 결국 국민과 멀어졌 다” 고 말했다. 박 의원은“극단적이고, 현실 성 없는 교조적 진보와 같은 좌파 정책 때문에 새정치연합이 이대 로는 안 되는 국민적 평가가 나온 다” 며“이 때문에 현 정부의 갖은 악재에도 오히려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이 더 떨어지는‘죄는 새누 리당이 짓고, 매는 새정치연합 맞

는 상황’ 이 나오는 것” 이라고 비 판했다. 새정치연합의 혁신안, 그리고 최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 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의 견접근을 본‘안심번호 국민공천 제’ 에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박 전 지사는“예전에도 당내에 서 모바일 정당 이야기가 나와 반 대했다” 며“당의 운명을 당원이 결정하지 않으면 경쟁력 있는 사 람을 놓치게 된다” 고 우려했다. 박 의원은“친노계파가 안이하 고, 아전인수격 판단을 하고 있 다” 며“혁신안에 반발해 이미 새

경북도의회 제280회 임시회… 도정질문·조례안 심사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지난달 30일 오전 KBS 광주방송총국에서 열린 ‘시사토크 뉴스속의 사람들’ 프로그램 사전 녹화에 참석하기 위해 천정배 의원을 제외한 신당세력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있다. 왼쪽 사진부터 박준영 전 전남지사, 무소속 박주선 의원, 민주당 김민석 새로운시작위원회 사진=연합뉴스 의장의 모습.

정치연합 당내는 부글부글 끓고 있어 탈당이 이어질 것” 이라고 말 했다. 김 의장은“당원 주권이 무엇보 다 중요하다” 며“이제는 당원이

중심이 되고 주인이 되는 정당을 만들지 않으면 정당정치뿐만 아 니라 의회정치도 위험해질 수 있 다” 고 밝혔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민 제보 접수 대전시의회는 내달 6일부터 진행되는 2015년 행정사무감사를 앞 두고 내실있는 감사를 위해 시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시민 제 보를 받는다고 밝혔다. 제보 대상은 시와 시 교육청, 지방공사 등의 위법·부당행위나 불 합리한 행정처리, 예산낭비 사례, 시민 생활에 불편을 준 사항 등이 다. 제보 내용은 행정사무감사 기간 시와 시 교육청의 정책추진에 대한 문제점 개선이나 시정 운영 발전방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제보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의회 홈페이지(council.daejeon.go.kr) 시민제보방이나 전화(042)270-5075, 5055, 우편(서구 둔산로 100 대전시의회 의사담당관실) 등을 활용하면 된다. 제보자의 신분 및 제보 내용에 대해서는 비밀이 보장된다. 김인식 시의회 의장은“시정 전반에 걸쳐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 야의 제보를 적극 반영해 알차고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류대열 rdy@sisailbo.com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임수경 “경기도 외국인 범죄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 경기도 지역에서 외국인 범죄가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 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수경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이 경기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범죄 검거 건수는 2012년 7천766건, 2013년 8천689건, 지난해 1만69건 으로 매년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무면허, 음주운전 등 교통 관련 범 죄가 2012년 1천611건에서 지난해 2천516건으로 약 56% 증가했 고, 보이스피싱 등 지능 범죄도 2012년 803건에서 2014년 1천131 건으로 40%가량 늘었다. 임수경 의원은“경찰은 도내 외국인들이 합법적으로 한국 사회에 정착 및 적응하도록 돕고 외국인 범죄 관련 수사 인력을 보강해야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한다” 고 주장했다.

‘안심번호’ 질문받는 김무성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최근 국회에서 비공개회의를 마친 뒤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와 관련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제천시, 의회가 반대한 의병광장 조성 강행… 충돌 조짐 화산동 야외음악당 일대 ‘의병광장’ 명명… 시, 모금운동 검토 충북 제천시가 시의회 반대에 도 을미의병 전적지를 의병광장 으로 조성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아 충돌이 예상된다. 제천시는 제천의병 남산전투 전적지인 화산동 제천야외음악당 일대를‘의병광장’ 으로 명명하기 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다음 달 9 일 의병 창설 120주년을 기념하는 제천의병제의 개막식에서 의병광 장으로 선포하는 의식을 치를 예

정가브리핑

경북도의회는 1일 제280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보름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 각 상임위원회는 2015 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수립하고 조례안 등 25건의 안건을 심사 했다. 현안에 대한 간담회와 도내 주요 사업 현장 점검도 했다. 이틀간 실시하는 도정 질문에는 5명의 의원이 주요 현안에 대해 질의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한다. 도정 질문은 도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TV로 생중계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최종 처리한다.

한목소리… ‘새정치민주연합 좌편향’ 지적·‘안심번호 공천제’ 비판 ‘신당 세력’ 으로 불리는 무소 속 박주선 의원, 박준영 전 전남지 사, 민주당 김민석 새로운시작위 원회 의장이 한자리에 모여 좌담 을 했다. 신당 창당 흐름을 주도하는 한 축인 무소속 천정배 의원은 다른 일정을 이유로 이 자리에 불참했 다. 박 의원, 박 전 지사, 김 의장은 지난달 30일 오전 KBS 광주방송 총국이 진행하는‘시사토크 뉴스 속의 사람들’프로그램 사전녹화 에 참석해‘신당 어디까지 왔나? 창당 주체에게 듣다’ 를 주제로 이 야기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한목 소리로 신당세력 규합을 시사했 다. 박 전 지사는“새정치민주연 합은 이제는 안 된다는 국민의 명 령을 받고 신당을 시작했다는 소 명의식을 모두 느꼈을 것이다” 며 “(신당 창당으로) 가는 길에 서로 확인하고 서로 힘을 합쳐 신당으 로 향해 가야 한다” 고 말했다. 박 의원도“독자노선을 가겠다 는 (신당 정치인은) 한 분도 없다” 며“분위기가 사라지기 전에 흐름 을 이어가겠다고 먼저 신당 창당 선언을 한 만큼 모여야 한다” 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선거를 앞두고 정치 공학적 이합집산이 아니라면 현 재 야권이 새로 거듭나야 한다는 대의에 맞춰 모든 것을 걸어 놓 고 대화하겠다” 고 밝혔다. 이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른 바 ‘좌 클 릭’ 에 대해서는 대동소이하게 비 판적 입장을 보였다. 박 전 지사는“민주당의 노선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중도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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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다. 시는 의병광장에 의병 기 념물과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이 곳을 의병 관련 행사 개최 장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야외음악당이 있는 제천 남산 (정봉산) 일대는 제천의병 주둔지 였다. 제천은 개화기 때 지방 유생 과 농민이 외세 침입에 거세게 항 거한 의병 항쟁의 발상지로 꼽힌 다. 제천의병은 1895년(고종 32 년) 단발령 이후 유인석을 창의대

장으로 추대하고, 이듬해 2월 충 주성을 함락했으나 일본군 수비 대와 관군의 공세에 밀려 제천으 로 후퇴했다. 제천의병은 남산에 주둔하면서 저항했지만 1896년 5 월 벌어진 최후의 방어전에서 패 했다. 당시 많은 의병이 전사했다. 제천시는“2001년 제천의병 창 설지인 봉양읍 자양영당 일대에 의병전시관을 설치했으나 접근성 이 떨어져 시내에 의병광장을 조

성키로 했다” 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런 내용의 의병광장 조성안은 이미 지난해 시의회에서 사실상 부결됐던 터라 의회와 집행부 간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제천시의회는 지난해 9월 추가 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시가 요청 한 의병광장 조성 예산 1천만 원 을 전액 삭감한 바 있다. 뚜렷한 중·장기 운영 계획이 없 다는 이유에서였다. 시는 이번에 의병광장 조성을 재추진하면서 의회와 사전 협의를 일절 하지 않

사진=연합뉴스

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근규 시장은 추석 인사 차 보 낸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에서 시 의원들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에 게 의병광장 명명 사실을 공지했 다. 시 관계자는“제천이 의병도 시라는 점을 알릴 수 있는 상징물 이 시내에 전혀 없어 의병광장을 다시 조성하기로 했다” 며“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의회에는 따로 협조를 요청하지 않았다” 고 설명했다. 시는 일단 의병광장 현판만 설 치한 뒤 시민 모금 운동 등을 통해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강동원 “새만금개발청 간부들 위기관리에 ‘둔감’” 새만금지역의 각종 재해 및 재난상황을 총괄하는 새만금개발청 직원들이 재난위기 대응요령 교육에 대거 불참하는 등 위기관리에 둔감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남원·순창) 의원이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새만금개발 청은 개청 2년 만인 지난해 4월 청내에서‘새만금지역 재난 위기 대 응요령 교육’ 을 했지만, 전체 직원 117명 가운데 45.3%인 53명이 불참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여 일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는 점에서 새만금개발청 직원들의 대형사고에 대한 안이함이 그래도 노출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3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은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고 참석 자 64명 가운데 6급 이하가 60%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강 의원은“새만금 지역 재난위기 대응 교육을 왜 6급 주무관만이 받아야 했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며“오히려 새만금 지역에서 실 제로 사고가 났을 때 지휘부 역할을 할 사람들은 5급 이상 간부들” 이라며 위기의식 제고를 강조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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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일 금요일

세계는 지금 日법원 ‘연애금지’계약위반 아이돌에 배상판결 ‘연애금지 규정’을 어긴 일본의 여성 아이돌 그룹 전 멤버에게 손해배상 을 명령한 판결이 일본 사회에서 화제가 됐다. 아사히 신문에 의하면, 도쿄지방재판소는 지난달 18일 한 아이돌 그룹 소속이었던 10대 소녀 A양이 ‘연애금지 규약’을 위반했다며 그의 소속사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소속사의 손을 들어줬다. A양에게 65만 엔(약 646만 원)을 배상할 것을 명령한 것이다. 6인조 여성 그룹에서 활동하던 A양이 2013년 10월 한 남성과 찍은 사 진이 공개되자 소속사(연예 기획사)는 그룹을 해체하고 소송을 제기했다. 2013년 3월 전속 계약을 맺을 당시 A양이 ‘이성교제 금지’ 등 약관을 들어 알고 있는 상황에서 계약을 위반했다는 기획사의 주장을 재판부가 받아들 인 셈이다. 재판부는 팬 확보를 위해 연예 기획사가 소속 아이돌 그룹 멤버들에게 연애 금지를 조건으로 걸 수 있다고 판단했다. 기획사가 초기 투자를 하고 매체에 노출시킴으로써 인기를 높인 뒤 콘서트 티켓, 상품 등 판매로 투자 비를 회수하는 사업의 특성상 연애 금지는 필수적이라는 회사 측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아사히의 취재에 응한 법률 전문가는 연애금지 조건의 경우 그 자체가 무효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고, 한 업계 관계자는 “연애가 공개되면 아 이돌의 세계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베트남 남아선호 ‘골머리’… “딸만 있으면 수당 준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한 베트남이 성비 불균형을 해결하는 데 골머리를 앓 고 있다. 베트남 보건부는 딸만 있는 노부부에게 수당 지급과 같은 재정 지원을 하는 내용의 인구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현지 일간 탕니엔이 전했다. 이는 아들을 낳아 가족을 돌보게 해야 한다는 인식 탓에 악화되는 성비 불균형을 줄이기 위해 아들이 없는 부부가 노후에 경제적 어려움을 덜 수 있게 해주자는 것이다. 베트남의 성비(출생 여아 100명당 남아 수)는 2012년 112명에서 2014년 114명으로 증가했다. 이 추세로 가면 베트남에서 배우자를 찾지 못하는 남성이 2050년 230만 ∼4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하노이시 관계자는 “노후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부부에 대한 지원은 자 녀의 성별에 관계없이 이뤄져야 한다”며 아들이 있는 노부부에 대한 역차 별을 우려했다. 베트남 정부는 여성이 임신 12주 이상이 됐을 때는 성폭행 피해 등 예외 적인 경우를 빼고 낙태를 금지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 태아 성 감별을 위한 모든 행위를 불법화하는 것은 물론 부부에게 가 족 구성원이 남아 또는 여아를 낳도록 강요하는 것을 금지할 계획이다.

加, 해외 파병 임무에 미군과 통합군 편성 검토 캐나다군이 해외 파병 지역에 미군과 통합군을 편성, 운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CBC방송이 전했다. 이 방송은 정보접근법에 따라 입수한 군 내부 보고서를 인용해 두 나라 가 양국통합군을 편성해 단일 지휘체계 아래 해외 파병 임무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합군은 공중, 해상, 지상 및 특수 작전 임무 등에 동원되며 파병 임무에 따라 선박만으로 편성되거나 선박 및 항공기, 또는 지상군과 특수전 병력 등 모든 전력을 동원해 편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지난 2013년 10월 톰 라슨 당시 합참의장 앞으로 작성된 것으 로 아프가니스탄 주둔군의 임무가 끝나는 시점에서 세계무대에서 군 작전 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통합군은 현행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와 같은 방식의 지휘체 계로 운용되지만 해외 파병 임무 외에 본토 방위를 위한 것은 아니라고 관 계자는 설명했다. 관계자는 캐나다와 미국 양국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 가(IS) 격퇴 및 아프가니스탄 전쟁 수행 과정에서 장기간 파트너를 이뤄 활 동해 왔다고 말했다. 양국 군은 통합군 편성을 위해 상시적, 공식적 협력을 명문화하는 협정 체결을 공동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살아 있는 경제뉴스

이민·기후문제… 교황 열풍, 미국사회 ‘강타’ 미국 주요이슈에 ‘돌직구’… 커다란 공감대 일으켜 가는 곳마다 시민들 운집… 노벨상 서명운동도 촉발 가는 곳마다 숱한 화제를 뿌린 프란치 스코 교황의 첫 방미 행보가 미국 사회 에 강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주요 정치쟁점으 로 떠오른 이민자 문제부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적극 추진하는 기후변화 대응 까지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들을 정 면으로 다뤄 커다란 공감대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과 CNN방송, 가톨릭 전문 매체 ‘크룩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프란 치스코 교황은 지난 22∼27일, 5박 6일 간의 미국 방문에서 논쟁적인 현안들을 직접 언급하며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3일 백악관 남쪽 잔디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행사에서 부터 “이민자 가정의 아들로서 상당수 그런 이민자 가정으로 만들어진 이 나라 에 손님으로 오게 돼 기쁘다”며 이민 문 제를 거론했다. 그는 다음날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 설에서도 “미국은 이민자들에 의해 세 워졌고 여기 있는 여러분 상당수도 이민

가정의 후손”이라고 지적하는 등 방미 일정 내내 자신도 이민가정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민자에 관대한 사회 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를 비롯한 공화당 대선주자들의 잇단 ‘반(反) 이민’ 정책공 약을 에둘러 비판한 것이어서 히스패닉 등 이민자 출신 미국인들로부터 열광적

인 환호를 받았다. 시내 카퍼레이드 도중 멕시코 출신 불 법이민자 가정의 5살 딸 소피 크루즈를 안아주고 이민 문제에 관한 편지를 받아 드는 장면은 미국의 ‘앵커 베이비’(미등 록 이주민이 미국에서 출산해 시민권을 얻은 아이) 문제를 상기시켰다. 아울러 기후변화 방지를 위한 적극적 인 행동을 주문하고 경제적 약자에 대한 보호, 사형제 폐지 등 민감한 현안을 두 루 거론해 역시 보수보다는 진보의 편에 섰다. 베이너 의장은 지난 25일 CNN 인터뷰

에서 “(교황과 만난) 어젯밤 많은 생각을 했고 오늘 아침 기도를 통해 ‘오늘이 바 로 그날’이라고 결심했다”며 교황의 의 회 방문으로 사퇴 결심을 굳혔다고 말했 다. 그는 동료 의원들에게도 교황의 방문 이 사퇴 결심을 확고하게 한 순간이라고 밝혔다. 또 민주당 소속 애덤 시프 하원의원의 주도로 미 의회에서 교황에게 노벨평화 상을 수여해야 한다는 서명운동이 벌어 지기도 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일본인 2명 스파이 혐의 中, 이례적 장기 구금 일본인 남성 2명이 중국에서 스파이 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돼 수개월 동안 풀려나지 못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아사히 보도에 의하면, 중국 랴오닝성 과 저장성에서 여행 중이던 일본 국적의 민간인 남성 2명이 지난 5월 스파이 행 위에 관여한 혐의(형법 및 반 스파이법 위반)로 각각 중국 당국에 구속됐다. 일본인이 스파이 혐의로 중국 당국에 구속된 사건은 지난 2010년 9월에도 있 었다. 당시 일본 건설업체에서 일하던 일본인 4명이 허베이성의 군사 통제 지 역에 들어가 영상 촬영을 하다 구속됐 다. 당시만 해도 붙잡힌 지 20일 안에 4명 전원이 석방됐지만 이번에는 구금 기간 이 길어지고 있어 중국 당국이 심각한 사안으로 간주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아 사히는 전했다. 중국 시진핑 지도부는 ‘해외 반(反) 중 국 세력의 유입을 경계한다’는 명목으로 외국인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왔다. 특히 작년 11월에는 스파이 행위를 구체적으 로 정의한 ‘반 간첩법’을 제정, 시행에 들 어간 데 이어 올해는 국가안전법을 제정 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동물들도 이렇게 무서웠겠구나”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동물권익 보호단체 회원들이 학대받는 동물들을 표현하고 있다. 이번 퍼포먼스는 AFP=연합뉴스 회원들이 자원해 4일간 동물들이 겪는 공포를 경험해보는 실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獨, 현금지원 삭감 등 난민 규제 강화 난민신청 결격자 신속 귀국조치 등 억제법안 마련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독일 정부는 난 민 정책에 대한 반발기류가 갈수록 거세 지자 유례없는 규모로 밀려드는 난민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독일 정부는 29일(현지시간) 난민에 대한 현금 지원 삭감 등을 포함한 새 법 안을 마련, 이르면 11월중 시행할 계획 이라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보 도했다. 독일 정부는 난민 1인당 월 143유로 (약 19만2284원)의 현금을 지원하고 있 으며 이는 난민들이 다른 유럽 국가보다 독일을 선호하는 이유의 하나로 작용하 고 있다. 독일 정부는 앞으로 난민에게 현금 대 신 식품 구입권 등으로 대체할 예정이

다. 이와 함께 알바니아, 코소보, 몬테네 그로를 이른바 ‘안전한 국가’ 명단에 추 가해 이들 국가 출신 이주신청 결격자의 귀국조치를 신속 처리하는 대신 시리아 등 내전상태에 있는 국가의 난민을 더 많이 수용하기로 했다. 반면 이주신청이 받아들여진 사람들 에 대해서는 사회 적응과 구직이 용이하 도록 언어 교육의 기회를 넓혀주기로 했 다. 독일 정부는 올해 유입 난민 숫자가 작 년보다 4배 이상 늘어난 8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지방정부에 대한 난민 관련 지원예산을 올해 20억 유로로 배로 늘리 고 내년에는 약 40억 유로 규모로 확대

하기로 했다. 한편 독일내 친 난민 단체들은 정부의 난민 억제 조치가 상이한 종교와 인종 출신 난민들간에 집단 충돌을 비롯해 과 중한 업무 부담을 안고있는 난민센터에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것이며 난민을 고 립시키거나 겁을 주어 쫓아내려는 정책 에 기반을 둔 것이라고 비난했다. 난민 문제로 집권당인 기독민주당 (CDU)-기독사회당(CSU)연합의 지지율 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대 일간지 빌트의 여론조사에 따르 면 CDU-CSU연합의 지지율은 지난주 0.5%포인트 하락한데 이어 29일 1%포 인트 하락한 38.5%로 우크라이나 사태 가 정점을 치달을때 이후 가장 낮은 수 준으로 떨어졌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이코노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일 금요일

티켓라이프·마이오케이.아시아, 세계 도약 다짐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이 지 난해 영업이익의 1.3배를 투 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이 코스피·코스닥에 상장한 약 1300개 기업의 매 출액·영업이익 등 연결재무 제표 항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6년간 누적 영 업이익은 621조4천억원, 투 자금액은 780조6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우리 기업들이 벌 어들인 돈보다 더 많은 액수 의 투자를 해왔다는 것이다. 또, 이들 상장사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중 은 5.2%였고, 매출액 대비 투 자 비중은 6.9%인 것으로 조 사됐다. 기업들이 1천원어치 상품 을 팔아 52원을 남기고 69원 은 투자에 사용했다는 얘기

티켓라이프 무궁한 발전 기원 선포식 진행 “글로벌 리더들과 어깨 나란히 할 것” 포부 다. 이번 행사는 개천절 사상 처음 으로 열리는 타종행사보다 이틀 앞서 진행됐기에 의미가 깊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벽 같이 발걸음을 뗀 전국각지에서 모인 분들에게 감사의 말로 운을 뗀 티켓라이프 오 대표는 “이번 타종식은 하늘은 연 개천절처럼 세계무대를 향해 힘차게 뻗어 나 가자는 뜻을 담았다”며 “이번 행 사를 통해 여러분의 힘으로 세계 에서 가장 자부심 높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오케이.아시아는 글 로벌 쇼핑몰을 준비하며, 11월 초 오픈을 할 예정이다. 마이오케 이.아시아측은 “베트남, 중국, 필 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했다”며 “실시간 구매와 역 직구를 동시에 해결해서 많은 해 외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 다”고 설명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상장사, 영업이익의 1.3배 투자 전경련 “번 돈 보다 더 투자”… 연평균 130조원

종로 보신각서 타종식 거행… 300여명 참석

상품권 유통기업 티켓라이프 와 글로벌 쇼핑몰 마이오케이 아 시아는 1일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타종식을 갖고 ‘티켓라이프 선포 식’을 진행했다. 오전 11시에 열린 행사엔 티켓 라이프 오승조 대표이사를 비롯 한 전국 300여명의 리더들이 참 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300여명의 글로벌 리더들은 오전부터 모여 타종식의 의미를 되새기며 티켓 라이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 다. 특히 새벽부터 장대비가 쏟아 지는 악천후 속에서도 많은 인파 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시작을 알리는 축 사와 기념사 후 타종행사를 마친 뒤 먹거리, 경품행사 등의 식후행 사로 풍성하게 마무리됐다. 타종식에서는 세계를 열겠다는 희망찬 포부와 참석한 모든 글로 벌 리더들과 함께 협력하겠다는 염원을 담은 종소리가 울려 퍼졌

상품권 유통기업 티켓라이프와 글로벌 쇼핑몰 마이오케이 아시아는 1일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타종식을 갖고 ‘티켓라이프 선포식’을 진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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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국가 기업의 부채 증가 속도에 대해 국 제통화기금(IMF)이 우려를 표명 했다. IMF는 29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신흥 국가들의 비금융업종 기업 부채 가 지난해 18조 달러(약 2경1500 조원)로, 지난 2004년 약 4조 달러 (4786조원)에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건설이나 석유·가스 등 원자재 관련 기업들의 부채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신흥국 기업의 국내총 생산(GDP) 대비 기업 부채 비율 은 2004년에 비해 26%포인트 상 승했다. 또 금융위기 이후 신흥국 기업들의 달러 표시 채권 발행이 급증하면서 신흥국 기업 부채 중 채권의 비중이 지난 2004년 9%에 서 2014년 17%로 거의 두배로 뛰 었다. 중국과 터키의 부채비율이 눈에 띄게 상승했으며 칠레와 브

라질, 페루, 멕시코 등 남미 국가 에서도 기업 부채가 많이 늘었다. IMF는 기업의 부채 증가는 일반 적으로 고성장의 바탕이지만, 과 거 신흥국 금융위기가 급속한 부 채 증가 뒤에 나타났다는 점에서 최근 나타난 부채 증가 동향은 우 려된다고 설명했다. IMF는 보고서에서 미국 금리 인 상이 신흥시장 기업 도산을 초래 할 수 있으므로 신흥국들은 대비 를 해둬야 한다고 경고했다. 초저금리 상황에서 재무제표 가 튼튼하지 않은 기업들이 대출 이나 채권 발행을 늘린 데 따라 미 금리 인상에 취약해졌다고 지적 했다. IMF는 또 미 금리 인상이 의 도치 않게 채권시장 유동성에도 충격을 줄 수 있다면서 연방준비 제도(연준)는 이런 점들을 염두에 두고 통화 정책을 실행하라고 권 고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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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대비 부채비율 10년 만에 26%포인트 상승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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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기업 부채 작년 18조 달러로 4.5배 증가

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와 신흥국 불안 등 국내외 경제 여건이 좋지 않아 최근 6년 간 영업이익이 감소했음에도 기업들의 연평균 투자 금액 은 130조원으로 일정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 상장사의 사내유보자산(이익잉여금+ 자본잉여금)은 2009년 438조 2천억원에서 2014년 855조3 천억원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사내유보금의 전 년 대비 증감률은 2010년 25.9%를 정점으로 2014년 8.5%로 떨어지는 등 국내외 경기 침체에 따른 수익부진 영향으로 감소세에 있는 것 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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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신흥국 기업부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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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사장님’ 급증… 창업행렬 가세 작년 12% 증가… 카페·음식점에 쏠린 ‘생계형’ 지난해 60대 이상이 대표인 사 업체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 타났다. 창업과 폐업을 합쳐 순증(純增) 한 사업체 절반 이상은 60대 이상 이 세운 곳이었다. 최근 몇 년간 활발했던 50대 베 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창업 행렬이 60대까지 번진 것이 다. 20대 창업도 전년보다 24% 증 가했으나 경기 회복에 따른 ‘창업 붐’과는 거리가 멀었다. 취업이 어렵게 되자 창업에 나 선 고육지책인 것으로 분석됐다. 20대 창업은 카페·음식점·옷가 게 등 일부 업종으로의 쏠림현상 이 심했다. △60대 창업 12% 늘어…40∼50대 는 0%대 증가세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사업체 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 사업체 수는 381만7천개 로 1년 전보다 3.8%(14만390개) 늘었다. 모든 연령대에서 창업이

늘어난 가운데 ‘60대 사장’의 증 가세가 두드러졌다. 60대 이상이 대표인 사업체는 2013년 62만7천348곳에서 지난 해 70만1319곳으로 7만3917곳 (11.8%) 증가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창업과 폐업을 합쳐 순증한 회사의 52.7%를 60 대 이상이 세웠다는 얘기다. 2013년에는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이 이어지면서 50대 가 대표인 사업체가 급증했는데, 60대로 그 행렬이 넘어간 것이다. 지난해 59세에서 60세로 넘어 간 연령층이 10만명 가까이 된 점 도 60대 이상이 대표인 사업체의 증가세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50대가 대표인 사업체 수는 141만1129개로 0.9%(1만 2994) 늘었고, 40대가 대표인 사 업체는 115만1633개로 0.8%(8701 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대와 30대 창업도 각각 23.6%(1만5865개), 6.5%(2만8793

개) 증가했지만 업체 수로 따지면 60대 이상을 따라가지 못했다. △상용근로자 비중 다소 늘어…세 종시 사업체 증가율 최고 근로형태별로 보면 지난해 전 체 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차지 하는 비중은 64.4%로 전년보다 0.7%포인트 커졌다. 반면에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 비중은 19.0%로 0.5%포인트 줄 었다. 임시 및 일용근로자 비중도 12.3%에서 12.2%로 감소했다. 근로형태별 종사자 수는 상용 근로자가 5.3%(64만4723명) 증 가했다. 임시·일용근로자와 자 영업자·무급가족종사자도 각각 2.7%(6만4753명), 1.8%(6만7401 명) 늘어났다. 조직형태별로 보면 회사법인이 12.7%(5만7718개) 증가했고, 회 사외 법인은 9.7%(1만315개) 늘 었다. 개인사업체는 2.4%(7만841 개), 비법인단체는 1.2%(1516개) 증가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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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국감정원

전세 부족에 준전세 들썩 이사철에 수요 늘어… 매매·전셋값도 상승폭 커져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부족 이 심화되면서 보증금을 낀 준 전세 등의 가격도 상승세를 보 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9월 전국의 주택가격을 조사한 결과 통합 월세 가격이 0.07%로 지난달 (0.04%)에 비해 오름폭이 확대 됐다고 밝혔다. 보증금이 많은 준전세(보증금 이 월세의 240배를 초과하는 월 세)와 준월세(월세와 준전세 중 간) 가격이 지난달에 비해 각각 0.27%, 0.03% 상승했다. 전세 보증금의 일부를 월세로 전환하는 집들이 많아지고 거래 도 늘면서 준월세는 지난달 보 합세에서 이달 상승 전환했고 준전세는 지난달(0.19%)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이에 비해 수 요가 많지 않은 순수 월세(1년 치 월세가 보증금보다 낮은 월

세)는 0.04% 하락했다. 유형별 통합 월세 가격은 아 파트가 0.10% 상승했고 연립주 택이 0.08%, 단독주택이 0.01% 각각 올랐다. 가을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전 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0.33%로 지난달(0.27%)에 비해 오름폭 이 커졌다. 수도권이 0.39% 상 승했고 지방은 0.27% 올랐다. 전세가격도 0.41%로 지난달 (0.31%)보다 상승폭이 확대됐 다. 신혼부부, 직장인 등의 수요 가 몰리며 올해 9월까지 전셋값 상승률(3.72%)이 지난해 연간 상승률(3.40%)을 넘어섰다. 서울이 지난달 0.46%에서 이 달에는 0.67%로 상승폭이 커지 는 등 수도권 전체적으로 0.59% 올랐고 지방은 0.25%로 수도권 에 비해 안정세를 보였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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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10월 2일 금요일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10월 2일 (금) 서울

전국 맑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상해 부근 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도에서 15도,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24도가 되겠다.

사고 수습에 퇴직자, 직원가족 동원… 한달간 1억 지급

청주

대구

11/22

14/24

대전

11/22 전주

부산

11/22

23/14

제주

13/22

지역 날씨 기온

17/23 맑음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흐림

비후 갬

KT&G서 수뢰 국세청 공무원 징역 세무조사 편의 대가… 일부 술·골프 접대도 KT&G 등 세무조사 대상업체 로부터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 과 함께 억대 금품과 향응을 받 은 혐의로 기소된 전·현직 국세 청 공무원 5명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손진홍 부 장판사)는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국세청 6급 공무원 A(54)씨에 대해 징역 4년과 벌금 5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와 같은 혐의 로 기소된 B(38)씨 등 전·현직 국세청 공무원 4명에게 징역 6 월∼1년6월, 벌금 550만∼2100 만원에 집행유예 1∼2년을 각

조폐공사 지폐 불량인쇄 8일간 보고않고 ‘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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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각 선고했다. 이들은 2009년 8∼11월께 서 울지방국세청 조사국에 함께 근 무하며 KT&G와 모 패션업체를 세무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들 업 체로부터 각각 1억1800만원과 1억600만원 등 총 2억2400만원 을 받아 나눈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조사국 한 팀이던 이들 은 세무조사에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한 명당 1350만∼8850 만원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것 으로 조사됐다. 일부는 KT&G의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하거나 술 과 골프 접대를 받기도 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한국조폐공사가 지난해 말 발 생한 1천원권 인쇄 불량사고를 일 주일 넘게 사장에게 보고하지 않 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조폐 공사 사장은 현재 재임 중인 김화 동 사장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최 재성(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조 폐공사 직원들이 지난해 11월 10 일 발생한 1천원권 불량지폐 사고 를 8일이 지나서야 사장에게 보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내부 감독자에게도 3일이 지난 시점에서 보고하는 등 규정 을 위반했다고 덧붙였다. 조폐공사는 생산관리 규정에 따라 이례적인 사고가 발생하거 나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면 즉시 사장에게 보고해야 한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직원들이 화폐 생산계획 차질을 은폐 또는 축소하고자 이같이 처리한 것으 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당시 조폐공사는 연말까지 한 국은행에 납품하기 위해 1천원권 5천만장(발행가 500억원)을 인쇄 중이었다. 하지만 인쇄 물량 중 상 당수 지폐에서 불량이 발견됐다. 지폐 앞면에 점선으로 표시돼 야 하는 은선이 선으로 연결된 ‘규 격 이상’이 생긴 것. 직원들은 이런 중대 문제를 3일 이 지난 시점에서 감독자에게 보

고했고, 사장은 8일 뒤에서야 보 고를 받은 것이다. 특히 이 같은 사실이 밖으로 알 려질 것을 우려한 조폐공사 측은 퇴직자와 직원 가족들까지 동원 해 불량지폐 분류작업을 벌였다.

불량인쇄 사고 이전 조폐공사 가 최근 5년간 외부 인력을 고용 한 사례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공사는 분류작업이 진행된 한 달간 사고 수습에 동원된 사람들 에게 모두 1억원의 비용을 지급

했다. 조폐공사는 2014년 매출(4천 276억원)이 2013년보다 5억원 증 가하는데 그쳤는데 1억원이나 되 는 돈을 불량지폐 사고 수습에 사 용했다. 최 의원은 “불량인쇄 사고가 발 생했는데 사장에게 보고도 하지 않고 분류작업을 하는 등 생산관

리 규정이 하나도 지켜지지 않았 다”며 “보고 절차가 하루라도 신 속하게 이뤄졌다면 손실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폐공사 측은 “지폐 불량이 선 진국과 비교해 낮은 편”이라며 “인 쇄공정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것 으로 문제 될 게 없다”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학교서 배우는 수확의 기쁨

서울 강남구 대도초등학교에서 최근 열린 벼농사 가을걷이 체험의 날 행사에서 학생들이 벼베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지난 5월 대도초등 사진=연합뉴스 학교와 충남 홍성군이 함께 실시한 교내 모내기 체험 때 직접 심고 가꾼 벼를 추수 한 뒤 탈곡·방아 찧기·떡메치기·인절미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했다.

차 긁고 도망가면 ‘54조 수사팀’에 걸린다 수원남부서, 경미한 물피사고 도주범 전문 수사팀 구성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로 한 통의 신고전화가 접수됐다. 주택가에 주차한 A씨의 화물차 범퍼를 누군 가 긁고 도망갔다는 신고였다. A씨는 자신이 목격한 차량번호 가 확실하다며 ‘○○저11○○’이 라고 했다. 남부서 교통사고조사계 소속 ‘54조 수사팀’은 해당 차량번호를 조회했지만 서울에 사는 차주 B씨 는 “수원에 간 적이 없다”고 주장 했다. 서울 관할 경찰서에 요청해 B씨의 차량 상태까지 확인한 수사 팀은 “아무런 사고 흔적이 없다”는 답변에 다시 수사를 시작했다. 저녁시간대 주택가 이면도로에 서 난 사고라면, 피의자는 주변 거 주 주민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 가

해차량 예상 이동경로를 따라 주 변을 수색했다. 다음날 오전 A씨 가 말한 차량 번호에서 1개가 다 른 ‘○○저12○○’ 승용차를 발견 했고, 차에 사고흔적까지 확인해 피의자를 검거했다.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을 겪었을 법한 물피 도주사고. 피해자들은 대부분 “경찰에 신 고해봤자 못 잡을 것”이라며 신고 조차 꺼리기 마련이다. 경찰이 경미한 사고에 대해선 수 사를 소홀히 할 거라는 부정적인 인식 탓이다. 이에 경찰이 물피 도 주사고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 지난 11일 도내 최초로 구성된 수원남부서 54조 수사팀은 팀장 을 포함해 5명의 전담요원으로 진

사건

용을 갖추고 지난달까지 모두 89 건의 경미한 물피도주 사고 신고 를 접수, 59건 피의자를 검거했다. 검거율은 66%로, 대부분의 물 피도주 사고 검거율이 10∼20% 에 머무는 것을 감안할 때 획기적 인 성과라 할 수 있다. ‘54조 수사팀’이라는 이름은 도 로교통법 제54조에 “교통사고를 낸 경우 즉시 정차해 필요한 조치 를 해야 한다”고 규정된 데서 따 온 것이다. 입건된 피의자들이 종합보험에 가입돼 있어 적정한 배상이 이뤄 지면 사건은 ‘혐의없음’ 처리되지 만, 경미한 사고를 내고 도주하면 반드시 검거된다는 인식을 높여 동종범죄를 최소화하자는데 의의 가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돋보기

만취 음주운전 경찰관 시민 신고로 들통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한 경찰관이 시민의 신고로 만취 운전이 들통났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차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양산경찰서 박모(49) 경위 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 9월 29일 기장군 기장읍 한 음식점 앞 도로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129%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동창모임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씨가 술을 마신 뒤 음식점을 나와 운전하는 모습을 본 시민이 신고해 박씨의 음주운전을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적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약금만 ‘꿀꺽’… 여행비 떼먹은 여행사 대표 구속 대구 중부경찰서는 여행을 예약한 고객 돈을 떼먹은 혐의(사기)로 여행사 대표 이모(41·여)씨를 구 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구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이씨는 지난 5월 괌으로 신혼여행을 떠나려던 김 모(34)씨에게서 항공권 예약금으로 60만 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249명에게서 여행비 1억 2800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신혼여행 또는 단체여행 고객들에게 항 공권 예약금 명목으로 돈을 받고는 예약도 하지 않고 예약금도 되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횡령에 임금착복’ 악덕 기업주 도주 5년 만에 구속 공사대금을 받아 개인 빚 갚는 데 사용하고 근로자 임금과 퇴직금은 떼어먹고 달아난 악덕 기업주 가 도주 5년 만에 구속됐다.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은 근로자 11명의 임금과 퇴직금을 고의로 지급하 지 않은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기계설비 업체 전 대표 이모(53)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2010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근로자 11명의 임금과 퇴직금 4800여만 원을 착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받은 공사대금을 개인 빚 갚는 데 사용하고 2011년 4월 갑자기 출근하지 않 았다. 이씨는 부인 명의로 휴대전화와 차량을 구입해 5년간 도주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일 금요일

공직자 외부강의때 강의료 이외에는 못 받아 권익위, 공직자 외부강의 제도 개선안 마련해 권고 공직자 외부강의 횟수도 월 3회에 6시간으로 제한 앞으로는 공무원이 외부 강의를 한 뒤 강의료와 별개로 원고료 등 의 형식과 같은 편법을 통해 추가 대가를 받을 수 없게 된다. 또 외부 강의 횟수와 시간이 월 3회에 6시 간을 넘어서는 안 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 을 담고 있는 공직자 외부강의 제 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중앙행정 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각급 공 공기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개선 방안에 따르면 공무원이 외부 강의를 한 뒤 강의료 외에 별 도의 원고료 명목의 사례금을 받 지 못하도록 했다. 실제로 공무원들이 외부 강의를 한 뒤 별도의 원고료를 받는 경우 가 빈번해 원고료가 편법적인 돈 벌이 수단이 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일례로 한 중앙행정기관 직원은 모 대학원에서 90분 동안 직무관

련 강의를 한 뒤 강의료 30만원과 교통비 5만원 외에 원고료 150만 원을 별도로 수령했다. 또 다른 중앙행정기관 직원도 한 포럼에 참석해 1시간 동안 발표 및 토론을 하고, 강의료 23만원과 원고료 70만원을 받았다. 특히 외부강의 대가 기준을 초 과해 사례금을 받는 경우 초과 금 액을 지체 없이 반환하도록 했다. 한 공직유관단체 직원은 2년 동

안 31차례 외부 강의를 하고 강연 료 상한 기준을 1천만원 이상 초과 한 1743만원을 받았다. 다른 공직유관단체 임직원 3명 은 각종 외부행사 등에 참여한 뒤 1시간 동안 강의를 한 뒤 각각 80 만원∼200만원을 받았다. 현재 장관급 공무원의 외부 강 의료는 시간당 40만원, 차관급은 30만원이다. 또 4급 이상은 23만 원, 5급 이하는 12만원이다. 권익위는 또 외부강의 횟수와 시간을 월 3회에 6시간으로 제한 했다. 특히 부득이한 사유로 규정 이상의 강의를 해야 하는 경우에 는 행동강령 책임관의 검토를 거

쳐 기관장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실제로 한 공직유관단체 직원은 1년 동안 무려 61차례에 걸쳐 33 개 외부 기관 회의 등에 참석한 뒤 1900만원을 받았고, 또 다른 공직 유관단체 직원은 6개월 동안 14개 기관에서 22차례에 업무 관련 자 문을 해주고, 1878만원을 받았다. 권익위는 이번 개선안의 실효성 을 높이기 위해 각급 기관의 행동 강령 책임관이 반기별로 소속 직 원의 외부강의 실태를 파악해 소 속 기관장에게 보고하고 규정을 위반한 경우 징계 조치를 우선적 으로 고려하도록 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동료 여교사·제자 성추행 서울 공립고 교사 2명 영장 수업 중 학생들에게 성희롱 발 언을 하고 여교사 등을 추행한 혐 의로 수사를 받아 온 서울의 공립 고등학교 교사 2명에게 경찰이 구 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아동·청소년 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서울 서 대문구 A고교 교사 B씨와 C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전임 교장 D씨, 교사 E씨를 불구속 입 건했다고 밝혔다. B씨는 작년 6월부터 올 7월까 지 자신이 특별활동을 지도하던 여학생 2명을 상습적으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올 3월 A고교로 전입해 온 뒤 동료 여교사 3명을 수개월 간 상습적으로 추행하고 수업 중 3개 학급의 여학생 83명에게 성 희롱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임 교장 D씨는 2013년 같은 학교 여교사 1명을 추행하고 작년 에는 교사들의 성추행 사실을 알 고도 법에 규정된 보고 절차를 거 치지 않은 혐의(직무유기)로 입건 됐다. E씨는 작년 2월 노래방에서 여 교사를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동료 여교사 4명과 가해 교사들의 수업을 들은 학생 84명 등 총 88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학부모 를 상대로 간담회를 하고, 학생들 과 면담에서 수사 절차를 설명하 고 피해 진술을 해 줄 것을 설득하 는 등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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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축제 선정적 걸그룹 포스터 게재 ‘논란’ 학생회측 사과 불구 소속사는 법적 대응 ‘논란’ 전북 군산의 한 대학교 단과 대 학생회가 가을 축제를 위해 만든 걸그룹 사진이 들어간 선 정적인 주점 포스터가 소셜네 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포 돼 물의를 빚고 있다. 이 포스터는 한 걸그룹의 속 옷광고 사진 옆에 ‘자세 좀 뒤 집어줘’, ‘벗기고 싶은 돼지껍 데기’ 등의 선정적인 문구가 쓰 여져 있다. 포스터를 SNS에 게재한 학 과 학생회와 총학생회는 “주점 에 활용하려고 만든 콘셉트 메 뉴판이 물의를 빚을지는 몰랐 다”며 “해당 소속사와 연예인 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 대학 축제는 지난 23일부 터 25일까지 열렸으며 논란이 일자 SNS에서 문제의 포스터 를 내렸다. 그러나 해당 소속사는 이 대 학 축제의 음란성 홍보 게시물 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 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명예훼손

과 초상권 침해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담당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소속사 측에서 고소장이 접수되지 않 았지만 고소장이 접수되는 대 로 수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출산했다 해고하는 사업주 엄벌 남녀고용평등법 “건강보험과 연계해 위법행위 적발”

“지금은 심폐소생술 실습중”

서울 마포초등학교에서 최근 열린 ‘심폐소생술-생명을 부르는 기적의 4분 연수’에서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있다. 마포초 사진=연합뉴스 등학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마포소방서의 협조로 이뤄졌다.

美 수입쌀로 만든 ‘국산’ 김밥 무더기 유통 대학매점·병원 등에 11억5천만원어치 납품… 제조업체 대표 입건 값싼 수입쌀로 만든 김밥을 ‘국 산’으로 표시해 서울과 수도권 대 학교 매점 등에 납품한 제조업자 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미국산 쌀 과 국산 쌀을 8대 2로 섞어 만든 김밥에 쌀 원산지가 국산이라는 라벨을 붙여 거래처 47곳에 납품 한 혐의(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 관한법률 위반)로 김밥제조업체

M사 대표 김모(41)씨를 불구속 입 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7 월1일부터 올해 9월10일까지 제 조공장에서 20㎏ 포대당 가격이 5천∼1만원 저렴한 미국산 쌀로 11억5천만원 상당의 일반김밥·삼 각김밥 등을 만들어 거래처에 납 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업체가 하루에 50포

대 분량의 쌀을 쓰면서 국산 쌀로 만 제품을 만들때보다 최소 25만 원의 추가 이익을 봤으며, 약 15 개월간 모두 1억원 이상 이익을 더 냈다고 설명했다. 납품한 거래처는 대부분 서울 과 수도권에 있는 대학교 매점 10여곳과 병원, 백화점, 편의점 등이었다. 특히 값싼 제품을 선 호하는 대학교 매점이 주거래 업

체였다. 경찰은 김씨가 사용한 쌀이 가 격은 국산 쌀보다 낮았지만 품질 이나 위생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 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김씨는 경찰에 “단가를 낮추고 납품을 늘려 이익을 많이 보려고 미국산 쌀을 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소비자가 김밥을 살 때 쌀의 원산지 진위를 확인할 수 없 다는 허점을 이용해 원산지 표시 를 허위로 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 로 보고 다른 제조업체들도 계속 수사할 계획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임신·출산 근로자를 부당해고하 거나 휴가를 주지 않는 일부 사업 주의 관행에 철퇴가 가해진다. 고용노동부는 국민건강보험공 단으로부터 고용부장관이 임신· 출산 정보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이 국무 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할 예 정이라고 밝혔다. 지금은 사업주가 출산휴가를 부여하지 않거나, 임신·출산기간 중 부당해고를 해도 근로자의 신 고가 없으면 적발하기 어려웠다. 앞으로 고용부가 건강보험의 임신·출산 정보를 받으면, 근로자 가 임신·출산기간 중 비자발적인 사유로 이직신고를 할 경우 부당 해고 여부를 조사할 수 있으며 출 산예정일을 경과했는데도 출산휴 가급여 신청이 없으면 출산휴가 미부여로 적발할 수 있게 된다. 고용보험에서는 출산휴가 중인 근로자에게 최대 월 135만원씩 1 ∼3개월간 출산휴가급여를 지원

한다. 지난해 건강보험 통계상 출산 을 한 근로자(고용보험에 가입 하지 않는 공무원·교직원 제외) 는 10만 5천633명인데 반해, 고 용보험 통계상 출산휴가자는 8만 8266명이었다. 이는 1만 7000명 가량의 근로자가 출산휴가를 받 지 못했거나, 비자발적인 사유로 이직했음을 의미한다. 나영돈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 책관은 “개정안 통과로 건강보험 정보와 연계해 위법행위 적발에 나설 수 있게 돼, 임신·출산 여성 근로자에 대한 법의 보호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임신·출 산 기간에 근로자를 해고하는 사 업주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 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출산휴가를 부여하지 않으 면 2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원 이 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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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IT

2015년 10월 2일 금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SKT 영업정지, 점유율 경쟁 가열 1일부터 1주일, 점유율 49.6% 지켜낼까? SK텔레콤의 영업정지가 1일부 터 시작돼 통신사간 점유율 경쟁 이 다시 점화됐다. 기존 고객의 기기변경은 접수 할 수 있지만, 신규가입이나 번 호이동 신청은 받을 수 없다. KT, LG유플러스 등 경쟁사들의 마케 팅 공세에 SK텔레콤이 7일간 속 수무책으로 바라만 볼 수밖에 없 어 점유율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SK텔 레콤의 8월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2,839만명(알뜰폰 포함)으로 점 유율 49.6%를 기록했다. 지난 2 월 13년간 유지해온 50% 선이 깨 진 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

다. KT (30,700원 상승700 2.3%) 는 1732만 명(30.2%), LG유 플 러 스 (12,100원 상승450 3.9%) 1149 만명(20%)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으로서는 7일간 KT와 LG유플러스의 공세에도 49.6% 를 지켜내는 것이 관건이다. 2013년 KT가 단독 영업정지 때 가입자 10만여명이 빠져나간 것 을 고려하면, 점유율 0.2% 포인트 정도 하락이 불가피하다. 당시 KT는 단독 영업정지 일주 일간 가입자수 약 6만명을 경쟁 사에 뺏겼다. 전체 가입자 규모가 SK텔레콤이 더 많다는 점을 감안 하면 감소 비율은 높아질 수 있다.

지난해 10월‘이동통신 단말장 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단 말기 유통법)이 시행된 이후 지원 금 마케팅에 제약이 많아졌고, 법 테두리 안에서는 번호이동 고객 에만 특혜를 줄 수 없다. 음성화된 장려금 마케팅이 우려 되지만 번호이동에 대핸 고객 선 호도가 줄어 ‘대란’발생 가능성 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분석된다. 2013년 월 평균 93만건이던 번호 이동자수는 지난 8월 평균 57만건 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이통사들 은 기기변경 고객 수가 늘어난 것 에 주목하고 있다. 이 때문에 SK텔 레콤은 기기변경 고객을 잡기 위 한 마케팅에 나섰다. 기기변경 고 객 10만명에게 자사 모델 설현의 브로마이드 증정하고, 전국 주요

구형 익스플로러 업그레이드 대책 시급 MS, 1월 12일 보안 업데이트 중단 예정 구형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대 한 보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년 1 월 12일부터 OS별로 가장 상위 버전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만 기술 지원 및 보안 업데이트를 지 원키로 하면서 신형 웹브라우저 로의 업그레이드가 시급해진 것 이다. 국내 인터넷 사용자들의 경 우는 특히 윈도 사용에 따른 인터 넷 익스플로러 잠금효과가 강하 게 나타나 업그레이드가 필수다. 그러나 국내 인터넷 사용자들 은 여전히 구형 IE를 쓰는 비율 이 높은 편이다. 한국인터넷진흥

원(KISA)에 따르면 지난 8월 기 준 IE 11을 설치할 수 있는 윈도 7에서 IE 10 이하의 웹브라우저 를 사용하는 비율은 29.48%에 달 한다. 10명 가운데 3명은 최신 브 라우저를 사용하지 않는 셈이다. IE 점유율 자체가 87.64%로 크롬 (8.82%)의 10배 가까이 된다. OS 와 무관하게 IE 6부터 IE 10를 쓰 는 사용자가 과반수가 넘는다는 게 KISA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KISA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에 걸쳐 최신 웹브라우저 업그 레이드 대국민 캠페인까지 벌였 다. KISA 관계자는“IE는 크롬, 파

이어폭스와 달리 최신 브라우저 에서만 자동업그레이드가 디폴트 로 설정돼 있다” 며,“사용자가 직 접 업그레이드에 신경을 써야 한 다” 고 말했다. IE 취약점은 매년 꾸준히 발견되는 터라 구형 웹브 라우저를 계속 사용할 경우 보안 위협이 커질 수밖에 없다. 지난 2013년 13개로 정점을 찍 은 뒤 줄고 들고 있긴 하나 IE 취약 점은 2006년부터 10년간 꾸준히 악성코드를 뿌리는데 악용됐다. 보안 업데이트가 종료되면 해 당 브라우저 취약점이 발견돼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없다. 실제로 IE 전 버전에 해당하는 ‘CVE-2014-6332’취약점의 경 우 윈도 XP에서 IE 지원이 중단되

3개 매장에서 사인회를 하는 행사 도 준비 중이다. 인기 기종에 대한 지원금도 상 향조정했다. 추석 연휴 직전 삼성 갤럭시 S4 LTE-A, 갤럭시 A5, LG 전자 G3 등 출시한지 오래된 인기 제품들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올 린데 이어 1일 총 7기종에 대한 지 원금을 최고 상한선(33만원) 수준 까지 끌어올렸다. 이처럼 SK텔레콤은 일단 지원 금 상향 조정 등으로 기존 고객을 잡는 방어용 프로모션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SK텔레 콤의 영업정지 기간 이동통신시 장에 대한 모니터링(감독)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면서 현재 해당 취약점에 대한 패 치가 없는 상태라 웹서핑만 해도 악성코드에 쉽게 감염된다. 공격자들이 특정 사이트를 변 조해서 취약점이 존재하는 브라 우저로 해당 사이트에 방문만 해 도 악성코드에 감염시키는‘드라 이브 바이 다운로드’공격을 할 수 있고 사용자가 현혹될만한 제 목이나 내용의 인터넷주소(URL) 을 메일로 전송해 접속을 유도할 수도 있는 것이다. 안랩 관계자는 “백신(Anti-Virus) 같은 보안제품 은 구형 브라우저 취약점을 악용 하는 악성코드에 대한 진단은 할 수 있지만 브라우저 자체의 취약 점을 막는 것은 해당 브라우저를 만든 제조사만 가능하다” 며“보 안 패치가 없는 브라우저를 계속 사용하면 다양한 보안 위협에 노 출될 수 있다” 고 경고했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SKT 49.63%·KT 30.28%·LGU+20.10% 를 기록, 직전 달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과 KT의 영업정지로 단독 영업을 한 데에 힘입어 점유 율 20.02%를 기록한 작년 4월에 이어 지난 7월 사상 두 번째로 점 유율 20% 벽을 돌파한 LG유플러 스는 2개월째 안정된 점유율 곡선 을 그리며 점유율 20%선에 안착 했음을 시사했다. SK텔레콤은 점유율이 전달과 같은 49.63%, KT는 30.28%로 전 달에 비해 0.01% 포인트 상승했

KT는 ICT 인프라를 통합 제공하는 ‘기가 오피스(olleh biz GiGA office)’ 서비스가 출시 사진=KT 10개월 만에 700개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싸이월드 방명록 등 일부 기능 종료 페이스북 등 글로벌 SNS에 밀려 이용자 감소 10월 1일부터 싸이월드 미니 홈피의 일부 기능이 종료됐다. 이에 앞서 싸이월드 관계자 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10 월 1일부터 방명록, 일촌평, 쪽 지 기능을 종료한다” 고 밝혔다. 이 때문에 기존 데이터를 백 업센터에 저장하려는 사용자들 이 폭주하며 지난 30일 한때 홈 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사용성이 떨어 진 기능만 서비스를 중단한 것” 이라며“싸이월드는 개편을 거 쳐 싸이홈이라는 이름으로 계

속 서비스 될 것” 이라고 말했 다. 사진첩, 게시판, 다이어리 기능은 당분간 유지되며, 그동 안 미니홈피의 방명록, 일촌평, 쪽지 보관함에 보관된 정보들 은 백업센터를 통해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다. 싸이홈은 기존 의 싸이워드 미니홈피와 싸이 블로그를 합친 서비스다. 싸이홈은 팝업창 형태로 실행 되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블로 그 형태로 개편하고 모바일 기 기에 최적화한 형태로 단장한 것이 특징이다. 메인화면에는

군대서도 내 휴대폰 번호 이용한다 KT, 국내 최초 군인 전용 ‘올레 나라사랑 요금제’ 출시

LGU+, 2개월 연속 점유율 20%대 유지 휴대전화 시장에서 LG유플러 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실제 요금을 내는 사람 을 기준으로 휴대전화 시장의 통 계를 집계한 지 2개월째에 접어 든 가운데 후발 주자인 LG유플러 스의 시장 점유율이 2개월 연속 20%대를 유지했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2015 년 8월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 황’ 을 인용 , LG유플러스는 8월 말 기준 시장 점유율 20.10%(이 하 소수점 셋째 자리에서 반올림)

KT, 기가 오피스 서비스 700개사 돌파

LG유플러스가 2개월 연속 점유율 20%대를 유지하며 휴대전화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다. 법인폰 등을 제외한 순수 고객 용 휴대전화 가입자는 SK텔레콤 이 2,433만5,640명으로 전달에 비 해 4,000여명 줄었고, KT는 1,374 만2,873명으로 6,000여명 감소했 다. LG유플러스는 1,013만1,420

명으로 1만1,000여명 늘어 통신 3사 가운데 유일하게 가입자를 불렸다. 8월 한 달 간 이동통신 3 사를 통틀어 기기변경자는 97만 2,710명으로 나타났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KT는 국내 최초로 군 복무 중인 병사가 부대 내 군 전용전화, 공중 전화로 걸어도 본인의 휴대폰 번 호를 표시해 주고, 매월 무료통화, 휴가 데이터를 제공하는‘올레 나 라사랑 요금제’ 를 1일 출시했다. ‘올레 나라사랑 요금제’ 는복 무 중에는 ‘본인 휴대폰 번호표시’ , ‘매월 무료통화’ ‘PC문자’ , 등병 영 생활에 필요한 혜택이 제공되 고, 휴가 중에는‘휴가 데이터’ 와 전국 올레 와이파이를 통해 걱정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한 매월 이용 요금의 10%씩 추가 적립된 나라사랑 포인트로 통신 요금·단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월간 약 4만원 상당의 혜택을 월 14,900원에 이용 가능하며, 이는 병사 1인 평균 통신비가 19,000원 에 달하는 것을 감안할 때 합리적 인 가격이라 볼 수 있다. 군 입대 시 휴대폰은‘장기 정 지’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입대 이후에도 내 휴대폰 번호로 통화 는 물론 문자 메시지 등 각종 서 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가족, 사회와의 단절을 염려하는 병사 들의 사기진작에 크게 기여할 것 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KT는 병사들의 통신비 부담 해소를 위 해 약 2만원 상당에 해당하는 월 200분 무료 통화를 제공한다. 무

이용자가 올리는 콘텐츠가 우선 적으로 나타나며 싸이홈에 올리 는 게시물을 페이스북, 카카오 스토리, 트위터 등 다른 사회관 계망서비스(SNS)에도 동시에 게재할 수 있도록 했다. 싸이월드는 2003년 SK커뮤 니케이션즈에 인수된 후 급성 장했으나 페이스북 등 글로벌 SNS 서비스에 밀려 2009년 9 월 네이트와 메인을 통합하는 등 생존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내리막길을 걸었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료 통화는‘나라사랑카드’ 를사 용해 부대 내 군 전용전화와 공중 전화에서 이용할 수 있고, 휴가 중 에는 본인 휴대폰에서도 이용 가 능하다. 또 내 휴대폰으로 수신된 부재중 전화나 문자를 PC에서 확 인하고 답장을 보낼 수 있는‘PC 문자’ 서비스도 제공한다. 부대 내 사이버 지식정보방에서 ‘올레닷컴’ 에 본인 아이디로 접속 해 월 300건의 무료 SMS·LMS를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요금 부담 도 덜게됐다. 매월 200MB씩‘휴 가 데이터’ 를 제공하며, 해당 월 사용하지 않은 데이터는 군 복무 기간 동안 무한 자동 이월되어 휴 가 중에 사용할 수 있다. 가령 정 기 휴가를 5개월 만에 나올 경우 누적된 1GB의 휴가 데이터를 쓸 수 있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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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15년 10월 2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내년부터 금융사 수수료 멋대로 조정 못해 고객에게 포괄적 책임 전가도 금지 내년부터 금융사들이 금융상품 과 관련한 수수료나 지연 이자를 멋대로 바꿀 수 없게 된다. ‘어떠한’ 등과 같은 포괄적 표현 을 근거로 고객에게 책임을 전가 하는 관행도 사라진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금융약관 정비 방안을 밝혔 다. 금감원은 우선 수수료나 지연 이자 부과 기준을 내년부터 금융 상품 약관에 명확하게 규정하기 로 했다.

기존에는 약관에 ‘은행이 정한 바에 따른다’와 같은 방식으로 처 리돼 있어 금융사가 일방적으로 변경하는 경우가 많았다. 고객에게 포괄적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관행도 없애기로 했다. 고객에게 책임을 지게 하는 경 우 ‘모든’이나 ‘여하한’, ‘어떠한’ 등 불명확한 표현 대신 범위와 내 용을 분명하게 약관에 명시하도 록 했다. 제공하던 우대금리를 철회할

때에는 고객에게 사유를 통지하 기로 했다. 고객도 모르게 우대금 리를 철회할 수 있게 하던 약관을 바꾸는 것이다. 주택가격 하락 등 채무자에게 특별한 귀책사유가 없다면 추가 담보를 요구할 수 없 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 채무자의 신용이 악화되거나 담보가치가 현저히 감소하는 등 사례에 한해서만 추가 담보를 요 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상호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연 체 이자 부과 시기는 다른 금융업 종과 동일하게 ‘2개월 경과 후’로 하기로 했다.

상호금융사는 기존에 대출이자 납부 약정일로부터 1개월만 지나 도 연체 이자를 부과해왔다. 연체 사실을 통지하는 기간도 3 영업일 이전에서 7영업일 이전으 로 늘리기로 했다. 보험 특약 의무가입 조항은 소 비자 위주로 개편하기로 했다. 주계약과 연관성이 부족한 특 약을 의무적으로 가입하던 방식 을 소비자가 판단해 선택할 수 있 도록 했다. 금융사가 퇴직연금을 제때 지 급하지 못하면 지연이자를 지급 하도록 약관에 명시하기로 했다.

민원이 많은 변액보험 상품은 표준약관을 제정하고 용어와 내 용 설명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프트카드는 영업점이나 콜센 터, 홈페이지 등에서 잔액을 확인 하고 환불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 시하기로 했다. 금감원 김영기 부원장보는 “이 처럼 제도를 개편하면 국민이 금 융거래 과정에서 부당하게 불이 익을 받는 일이 크게 줄어들 것” 이라면서 “금융산업에 대한 국민 신뢰가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신흥시장서 3분기 48조원 빠져 3분기에 신흥시장에서 유출된 투자금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은 국제금융협회 (IIF)를 인용해 3분기에 신흥국의 주식 및 채권시장에서 순유출된 투자금은 모두 400억달러(47조78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 다고 보도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막 시작된 지난 2008년 4분기 때의 150억달러 이후 가장 많은 순유출액이다. IIF는 이달 30일로 끝나 는 3분기에 비거주 투자자들이 신흥국 채권은 210억달러, 주식은 190억달러를 순매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9월 한 달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신흥국 주식시장에서는 40 억달러, 채권시장에서는 60억달러를 회수했다고 IIF는 말했다. 또 7월과 8월 유출 규모는 당초 집계치보다 각각 30억달러, 120억달러씩 더 늘었다고 IIF는 덧붙였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한국 금융권, 대 중국 위험노출액 비중 세계 최고 “중국 경기둔화 심화 시 타격 우려”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고조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금융권의 대 중국 익스포져(위험노출액) 비 중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 (FDI)와 수출 비중 등도 높아 중국 경제 침체에 따른 타격이 우려되 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와 국제결제은행 (BIS), 국제통화기금(IMF) 등에 따 르면 올해 1분기 기준 한국의 은 행 부문 전체 대외채권 1천400억 달러 가운데 중국 관련 익스포져 는 245억 달러 규모로 17.5%를 차지해 이 비중이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

KEB하나은행, 청년일자리창출 기금 전달

오상영 KEB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가 최근 충남도청 접견실에서 안희정 도지사에게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금 3천만 원

을 전달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올해 상장사 회계감리 주기 30.5년… 증가세 꺾여

사진=충남도 제공

8월말 기준 감리비율 3.3% 불과… 작년의 2.4%보다 상승

금융위, 세계경제포럼의 ‘한국금융 낙후’ 평가 반박 “한국금융 객관적 지표, WEF 평가보다 양호한 수준” “WEF 평가는, 자국 기업인 대상 만족도 조사 성격” 금융위원회가 한국 금융시장을 혹평한 세계경제포럼(WEF)의 국 가경쟁력 평가 결과를 공식 반박 했다. 금융위는 ‘WEF의 금융부분 평 가 관련’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한국 금융의 현 상황을 보여주는 객관적 지표들은 WEF 평가 결과 보다 양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대만(10.4%), 영국(5.1%), 호주 (3.3%), 미국(2.8%), 일본(2.1%) 등이 뒤를 이었다. 그 외 프랑스, 독일, 칠레, 캐나 다 등은 1%대로 집계됐다. 중국에 대한 익스포져의 절대 규모는 영국(1천810억 달러), 미국 (878억 달러), 일본(755억 달러) 등 이 더 컸지만 총 대외채권 대비 비 중으로는 한국이 월등히 높았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중국에 대한 FDI 비중도 한국이 5%로 일 본(4%), 독일(2%) 등 선진국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 국은 은행 부문, FDI, 교역 등 모든 분야에서 중국에 대한 익스포져

가 높아 중국 경기둔화 심화 가능 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대중 수출 비중이 큰 한국은 중 국과의 수출유사성지수도 높아 중국 경기둔화의 영향이 클 것이 라고 JP모건은 분석했다. 한국은 이탈리아, 싱가포르에 이어 중국과의 수출유사성지수가 세 번째로 높았다. 수출유사성이 높으면 위안화 가치가 하락할 경우 수출 가격경 쟁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는 최근 세계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28일 중국 통계국은 8월 중국 기업들의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해 2011년 10월 이후 최대 감소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WEF는 한국 금융시장 성 숙도 순위가 조사대상 140개국 가운데 올해 87위로 지난해(80 위)보다 7계단 낮아졌다고 발표 했다. 절대적인 순위나 방향성 등 측 면에서 한국을 금융 후진국으로 평가한 것이다. 금융위는 WEF 평가가 자국 기

업인 대상의 설문조사 위주로 구 성돼 만족도 조사 성격이 강하고 국가 간 객관적 비교에도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위는 대신 한국의 금융 경 쟁력을 엿볼 수 있는 다른 지표를 소개했다. 금융위가 소개한 세계은행의 143개국 대상 금융이용 가능도 지표에 따르면 한국의 15세 이상 인구 중 계좌보유비율은 94.4% 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94.0%보다 높다.

미국 등 글로벌 은행보다 한국 은행의 예금계좌 관련 수수료 비 중도 낮다. 일례로 한국의 은행들은 계좌 관리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지만 씨티은행은 매월 1만~3만원을 받 는다. 주식시장 시가총액 규모는 1조2 천억 달러로 세계 15위 수준이다. 대출의 용의성 측면에서도 한 국은 OECD 국가 대비 양호한 수 준을 기록하고 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올해 들어 국내 상장법인이 금 융당국으로부터 회계감리를 받는 주기가 약 30년으로 작년보다 10 년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 회 소속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8 월 말 현재 1천787개 상장법인 중 금감원의 회계감리를 받은 곳은 3.3%인 39곳에 불과했다. 이를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감 리 주기는 30.5년으로, 상장사가 금감원으로부터 회계감리를 한 차례 받고 나면 30여년간 감리를 받지 않는다는 의미다. 감리 주기는 그러나 5년째 늘어 나다가 올해 다시 감소한 것이다.

감리 주기는 지난 2010년 7.6년 에서 2011년 14.8년, 2012년 18.3 년, 2013년 30.5년으로 꾸준히 늘 었다. 2014년에는 44개(2.4%) 법인에 대해 감리가 시행돼 주기가 41.3 년으로 크게 늘었다. 감리 주기는 상장법인 수를 감 리를 받는 회사 수로 나눈 수치인 데, 상장법인 수는 매년 비슷한 수 준을 유지한 반면 감리를 받은 회 사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든 영향이 크다. 실제 상장법인 중 감리를 받은 기업은 2010년 228개(13.1%)에 서 2011년 117개(6.7%), 2012년 96개(5.5%), 2013년 56개(3.3%)

로 줄었다. 상황이 이렇자 금감원은 올해 초 회계 감리 효율성 제고를 목적 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 현행 회 계감독 1·2국을 회계심사국과 회 계조사국으로 정비하고 회계감리 담당 인력을 4명 더 보강했다. 문제가 없는 기업에 대한 심사 감리 기간을 100일에서 80일로 단축하고 특정 회계를 집중적으 로 점검하는 테마감리를 확대하 는 등 회계감리업무 쇄신방안을 시행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회계감리 업무 쇄신 방안 이행 여 부를 점검하고 연말에 차기 테마 감리 항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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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일 금요일

산업부, 미래성장동력 조기 창출에 팔걷어 ‘징검다리 프로젝트’… 병원물류로봇 등 확정 산업통상자원부는 병원물류로 봇, 어군(魚群) 탐지용 무인항공 기 등 미래성장동력으로 조기에 활용할 20개 과제의 사업자를 확 정했다고 밝혔다. 20개 세부 과제는 산업부가 추 진하는 12대 징검다리 프로젝트 (Bridge Project) 가운데 조기에 성 과를 낼 수 있는 것들로 모았으며 290억원이 지원된다. 징검다리 프로젝트는 산업분야 미래성장동력 프로젝트 관련 연 구개발(R&D) 가운데 중간 결과물 을 활용해서 시장에 기술과 제품 을 출시하는 게 목표다. 산업부는 2017년까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약 3조원 규모의 수요시장이 만들 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사업자가 확정된 징검 다리 프로젝트 세부과제는 기술 개발자와 기술 수요 업체가 함께 연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개발 기술 또는 제품 의 사업화가 곧바로 이뤄질 것으

로 산업부는 기대한다고 밝혔다. 병원물류로봇의 경우 로봇 제조 사가 로봇의 자율주행 등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대학병원이 참여해 개발된 시제품을 현장 조건에 맞

게끔 연구한다. 내년 상반기에 시 제품 로봇이 출시될 예정이다. 어 군 탐지용 무인항공기도 기존 유 인 헬기에서 벗어나 무인기를 개 발해 물고기 떼를 찾는다는 목표 를 내세웠다. 국내 항공사가 기술 개발에 참여했고 원양어선사는 해상 운영에 필요한 기술 사양을

제시하고 시범운영 등을 지원하 는 형태로 협업 중이다. 산업부는 이와 관련한 프로젝트를 성공적 으로 추진하기 위해 ‘징검다리 사 업화 지원반(T/F)’을 구성해 운영 할 예정이다. 글로벌시장에 맞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국가표준코 디네이터와 민간표준전문가를 일

대일로 매칭해 지원할 계획이다. 차동형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 은 “내년에도 안정적으로 기술개 발이 이뤄지도록 약 400억원 규 모로 투자를 확대하는 등 3년간 1 천1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명환 기자 ymh7536@gmail.com

개통 6주년을 앞두고 있는 인천대교 인천 송도신도시와 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를 해상 위로 연결하는 인천대교가 10월로 개통 6주년을 맞고 있다. 총 사업비 2조3829억원이 투입된 길이 21.38㎞에 왕복 6차로의 교량은 뛰어난 조형미, 초속 72m와 진도 7의 지진에 견딜 수 있게 설계돼 대한민국 토목건축 기술대상·미국토목학회 ‘세계5대우수 프로젝트’ 등 국내 외 15개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인천대교 전경. 사진=인천대교

중국 제조업 육성 강화… “한국 중장기 대책 마련해야” 코트라 ‘중국 제조 2025’ 관련 코트라 보고서 중국 정부가 최근 ‘중국 제조 2025’를 발표하며 제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것과 관련, 우리 기 업은 시장 진출 확대를 모색하면 서 중장기 전략을 짜야 한다는 주 장이 제기됐다. 코트라는 최근 발간한 ‘중국 제 조 2025 전략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우리 기업은 중국의 제조 업 육성 정책에 따른 산업 수요 확 대, 대외 개방, 한·중 자유무역협 정(FTA) 등 시장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제조 2025’는 앞으로 10 년간 혁신 능력 제고, 품질 제고, 제조업-정보화 결합, 녹색 성장 등 4대 과제를 시행해 제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정책이 다. 이와 관련해 중국은 차세대 정 보기술 산업, 항공우주장비 등 10 대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며 외자 유치와 해외 투자 진출을 활 성화할 계획이다. 10대 산업은 우리 정부가 육성 하는 19개 미래 성장동력산업 및 12개 업종 등과 여러 곳에서 중복 된다. 따라서 중국 기업의 경쟁력 이 강화되면 우리 기업과의 경쟁 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코트라는 보고서에서 10대 산 업 분야의 수요 확대에 주목해 시 장 진출 확대를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보고서는 “이번 정책의 핵심이

정보화를 통한 제조업의 체질 개 선”이라며 “정보통신기술(ICT) 분 야 소프트웨어와 장비 분야에서 폭발적인 산업 수요가 생길 것으 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중국 대외정책 개방에 따른 환경 변화를 활용해 중국 기업과 의 제휴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검 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시장 개방 수준이 높아지면 각종 진입 장벽도 해소돼 현지 진출과 양국 기업 간 협력이 쉬워질 것으 로 분석했다. 아울러 연내 발효될 것으로 기대되는 한중 FTA와 연 계한 협력 방안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지원본 부장은 “중국의 제조업 육성 정책 에 대비해 이 정책이 가져오는 기

금호타이어, 2년연속 日 ‘굿 디자인’ 본상 수상 실란트 등 3개 제품 금호타이어가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본상을 받았 다고 밝혔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일본 산업 디자인진흥회가 주최하는 일본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으로 올해로 58주년을 맞았다. 이 상은 제품의 디자인, 사용성, 혁신 성 등을 종합 평가하며 수상작에 는 G 마크가 부여된다. 금호타이어의 제품은 운송장 비 및 산업시설 분야에서 기술 집 약 제품인 실란트 타이어와 K-사 일런트 타이어(공명음 저감 타이 어), 겨울용 타이어인 윈터크래프 트 Wi61 등 3개 제품이 수상의 영 예를 안았다. 실란트 타이어는 금호타이어가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금호타이어 제품들. 왼쪽부터 ‘윈터크래프트 Wi61’, ‘실란트타이어’, ‘K-사일런트 타이어’. 사진=금호타이어

지난해 1월 국내 업계 최초로 출시 한 제품으로 이물질이 타이어 바 닥면인 트레드를 관통했을 때 타 이어 자체적으로 손상 부위를 봉 합해 공기 누출 없이 정상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자가봉합 타이어다. K-사일런트 타이어는 타이어

에 부착하는 흡음재 형상과 재질 을 최적화해 타이어의 공명 소음 을 줄인 저소음 타이어다. 겨울용 타이어 윈터크래프트 Wi61은 눈과 빙판 도로에서의 접 지력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대우조선해양, 4억 달러 규모 LNG선 2척 수주 누적 29척, 43억달러 대우조선해양이 추석 연휴 기간 에 선박 2척을 추가로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싱가포르 선주 사인 BW그룹으로부터 17만3400 ㎥급 천연가스 추진 액화천연가 스운반선(이하 LNG선) 2척을 수 주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약 4억 달러(약 4778억원)다. 이번에 계약한 선박은 길이 294.4m, 폭 46.4m 규모로 대우조 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

조돼 2019년 상반기까지 선주사 에 인도될 예정이다. 천연가스를 주 연료로 사용하 는 친환경·차세대 LNG선으로 만 디젤사의 가스분사식(ME-GI) 엔 진과 대우조선해양의 천연가스 재액화 장치(PRS)가 설치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ME-GI 엔진이 탑재된 LNG선을 모두 31척 수주하는 등 천연가스 추진 선박 분야에서 독 보적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이번과 같은 사양

의 선박 2척을 발주했던 BW그룹 은 1년만에 추가 선박을 발주하며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신뢰를 드 러냈다. 지난 25일 열린 계약식에 참석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 장은 “회사 정상화를 위해 애쓰는 전체 임직원의 노고가 수주로 이 어졌다”면서 “적기에 인도해 선주 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모두 29척, 43억 달 러 상당을 수주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gmail.com

회를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 요하다”며 “우리 기업들이 중국 정부의 움직임에 대비할 수 있도

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명환 기자 ymh75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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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 그룹, 투자·고용 ‘제자리’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국내 30대 그룹 외에 31위 부터 100위까지 중위권 그룹 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 들의 올해 상반기 투자증가율 가 국내 31위부터 100위까지 이 거의 제로 퍼센트에 가까 70개 중견 그룹 중 상반기 사 업보고서를 제출한 66개 그룹 운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실업난 해소가 사회적 208개 계열사의 투자 및 고용 아젠다로 대두한 가운데 양질 현황을 조사한 결과 투자는 2 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할 중 조5천104억원, 총 고용 인원 은 16만7천 위권 그룹 130명인 것 들의 고용 역시 사실 투자 0.2%·고용 2% 증가 으로 집계 됐다. 상 ‘제자리 투자는 걸음’ 수준 30대그룹, 투자31.5% 늘려 작년 동기 에 머물렀 보다 0.2% 다. 이들 70개 그룹의 투자는 1 증가해 사실상 정체됐고 고용 년 사이에 0.2%, 고용은 2% 증가율도 2.0%에 그쳤다. 투자는 특히 올해 상반기 증가에 그쳤다. 이는 상반기 투자를 31.5% 31.5%나 늘린 30대 그룹과 현 나 늘린 30대 그룹과 대조 저한 차이를 보였다. 투자 규모도 30대 그룹(38 적이다. 다만 고용증가율은 0.8% 수준인 30대 그룹보다 조7776억원) 대비 6.5% 수준 에 그쳤다. 약간 높았다. 상반기 투자 규모만 각 10 전체 규모는 상위 30대 그 룹과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조원에 달하는 삼성그룹·현대 31∼100위 중위권 그룹의 총 차그룹과 비교해도 25% 수준 투자 규모는 2조5천억원으로 에 불과하다. 8조원의 투자액 30대 그룹과 비교하면 15분의 을 기록한 삼성전자 단일기업 1 수준이다. 과 비교해도 상당한 격차다. 고용도 약 17만명으로 30대 31∼100위 그룹 중 투자를 그룹 대비 6분의 1에 불과했 늘린 그룹은 전체의 절반 이 다. 70개 그룹을 다 합친 총투 상인 42곳이나 됐다. 이 중 자·총고용 규모가 삼성·현대 100억원 이상 늘린 곳은 전체 차 등 단일 그룹보다 적거나 4분의 1 정도인 17곳이었다. 유명환 기자 비슷한 수준일 정도로 상위그 ymh7536@gmail.com 룹과의 격차가 심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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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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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제작 발표회·인터뷰

‘6人6色’ 여섯 용의 조선 건국 ‘육룡이 나르샤’ 김명민, 유아인,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천호진이 한 자리에 모였다. 최근 목동 SBS에서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 연출 신경수)의 제작발표회 및 인터뷰에 연출을 맡은 신경수 PD를 비롯한 대한민국 스타들이 총 출동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것. 오는 10월 5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으로 총 50 부작으로 기획된 작품이다. 믿고 보는 명품 배우 김명민과 요즘 대세 유아인을 비롯해 신세경, 변요한, 천호진, 윤균상 등 핫한 배우들이 출연하고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의 작 가 김영현, 박상연과 신경수 PD의 의기투합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SBS 새 월화극 ‘육룡이 나르샤’의 이날 행사에는 화제의 드라마 답게 수많은 언론매체가 참석해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쳤다. 이에 배우들의 촬영장 뒷얘 기, 감독의 열정을 엿 볼수 있었던 이날 현장의 열기를 전하고자 한다.

● 조선의 군사적 건국자이자 이방원의 아버지, 일룡 ‘이성계’ 천호진 ‘육룡이 나르샤’를 선택한 이유? “사실 저는 작가도 모르고 작품도 잘 몰랐 다.(웃음) 신경수 감독에게 빚진 게 있어서 그 냥 한다고 했다” ‘이성계’ 역할을 맡았는데, 본인이 생각하는 이성계는? “‘이성계’라는 인물은 워낙 잘 알려져 있어서 구차한 얘기는… 제가 보는 이성계는 그냥 남 자다. 정치 같은 거 모르는 그냥 남자. 어려운 시기에 백성들을 지키려 노력한 것이라 생각 한다. 외유내강의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앞으 로 작가들이 어떻게 그릴지 모르지만 개인적 으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사극의 매력은? “드라마, 특히 사극은 매력은 온고지신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드라마에 너무 가치를 부여 하기 보다는 그냥 재미로 보다가 은연중에 (메 시지가)느껴지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싶다” ● 이성계의 책사이자 이방원의 스승이며 최후의 정적, 이룡 ‘정도전’ 김명민

캐릭터 소개와 작품 선택 이유는? “작가님들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그 분들과 한번쯤은 꼭 같이 작업하고 싶단 생각이 있었 다. 그리고 요즘 핫한 대세 배우들과의 조합 속에서 ‘언제 이렇게 함께 해볼 수 있을까’라 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에 영화 촬영과 겹 쳐서 힘들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하 는 배우들이 강한 힘이 됐다” 정도전이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그리고 있나? “작가님들이 만든 정도전은 제가 할 것이 없 는 정도전이다. 그런 반면에 너무나도 할 것 이 많다. 이해가 안 되시겠지만, 입체적인 인 물로 표현했다. 제가 생각한 것이 2D라면, 대 본을 보고 느낀 것은 4D의 정도전이다. ‘이걸 어떻게 해야 되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 도 대본에 대한 고민이 많다. 연기하는 배우

가 캐릭터를 잘 표현하지 못한다면 작가의 의 도와는 상반되기 때문에 그것을 시청자들에 게 잘 전달하는 것이 저의 숙제다. 제가 준비 한 것들은 대본을 보고나서 무용지물이 됐다. 작가님들이 다채롭고 상상할 수 없는 정도진 의 모습을 그려주셨다” ● 이성계의 다섯 째 아들 태종, 삼룡 ‘이방원’ 유아인 ‘베테랑’, ‘사도’ 등 전작들이 크게 흥행하고 있다. 이 시점에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를 선 택한 결정적 이유가 있나? “전작들과 상관없다. 작가님들의 작품을 어 린 나이 때부터 봐 왔고, 팬이었다. 무엇보다 이방원 캐릭터에 대한 끌림이 강렬했다. 굉장 히 훌륭한 선배님들이 해왔던 선이 굵은 캐릭 터인 것 같은데, 그런 인물을 다소 젊은 제가 한다면 어떤 새로운 점을 보일 수 있을지에 대해 흥미진진했다. 여섯 명의 주연들이 함께 출연한다는 것도 매력 있게 다가왔다. 각자 다른 이야기를 풀어가지만 그 이야기가 한 곳 에서 뭉쳐진다는 것이 흥미진진했다” 이 드라마의 포인트가 ‘젊은’ 이방원이다. 어 떻게 그리고 있나? “‘이방원’이라는 인물을 드라마를 통해 많이 접했지만, 젊은 시절이나 어린 시절, 인간 이 방원의 다양한 면모들이 다채롭게 그려지지 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드라마에서 지능적인 모습으로 많이 다가간 것 같다. 작가님이 써 주신 글을 보고 느낀 것이 인간적인 이방원이 다. ‘이런 모습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님들이 인물의 이면들을 그리면서 입체적 으로 표현한 것 같은데, 가능한 한 다양한 모습 들을 꺼내고 촬영하면서 살을 붙이고 있다” 다음주에 3사의 드라마가 같은 날 방송된다. 어느 연령층을 노리고 있나? “경쟁작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 드라마의 세 계라는 것이 순수할 수만은 없다고 생각한다. 저는 작품에 충실할 뿐이다. 그리고 전 연령 대가 봐주셨으면 한다. 저희 드라마는 사극임

에도 불구하고 아주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작품이다. 다양한 연령대를 섭렵할 수 있는 다양한 배우들이 있기 때문에 목표는 전 연 령대의 시청자분들께 사랑받는 것이다” ‘패션왕’때부터 함께 호흡을 맞췄는데, 두 번 째 만남 소감 어떤가? “신세경을 너무 좋아한다. ‘패션왕’ 때 같이 했던 기억이 너무 좋게 남아있어서 이번에도 함께 할 수 있어 쾌재를 불렀다. 신세경은 몸 을 사리는 경우가 없다. 꼬질꼬질하게 분장하 고 고생하는 장면이 많은데, 그런 것들을 거 침없이 연기해 내는 것을 보면서 자세가 너무 훌륭한 여배우라고 생각했다. 함께 작품을 하 게 돼서 든든하다” ‘육룡이 나르샤’에 대한 부담이나,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전작들이 잘 됐다고 해서 크게 부담이 된다 기보다 이 드라마가 얼마나 야심작인지에 대 한 이해가 있기 때문에 부담이 생겨난다. 개 인적으로는 그렇게 부담스럽진 않다. 제가 참 여한 드라마가 크게 성공한 적이 없어서… (웃음) 이 작품의 가치를, 특별함을 많은 분들 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사극이긴 하지만 동시대의 청춘들에게 어떤 것을 던져주고 싶은가? “‘이방원’이라는 인물이 청춘의 시기를 지나 가는 동시에 그 중심에 서있는 인물이라는 점 에 공감한다. 작가님들이 써주신 글 속 이방 원을 보면 현 시대 청춘들이 가져갈 것은 없 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이 시대를 바라보고 어떤 정신으로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스스로 의 자문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 을까 생각한다” ●분이의 오빠이며 정도전의 호위무사, 사룡 ‘이방지’ 변요한 작품 선택이유는? “‘뿌리 깊은 나무’를 재밌게 봤고, ‘이방지’라 는 가상의 인물에 매력을 느꼈다. 그래서 함

께 하고픈 바람이 있었다. 어려울 거 같아서 하고 싶었다. 선배들한테 배우고, 동생들한 테 자극받으려고 선택했다” ‘이방지’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할 것인가? “‘뿌리 깊은 나무’를 참고했다. ‘이방지’라는 인물이 ‘뿌리 깊은 나무’에서는 세상을 등지 고 있는데, 우리는 그 전사를 이야기 한다. 그 래서 ‘어떻게 그런 인물이 된 것일까?’를 생 각하며 쌓아가고 있다. 목표는 고려를 끝장내 는 것이다(웃음)” 드라마에서는 첫 주연작인데? “연기를 할 때는 항상 떨리고, 부담되고, 무섭 고… 주연작이든 아니든 항상 떨린다. 지금도 부담이 된다. 그래서 더더욱 열심히 하겠다” ●이방지(땅새)의 여동생이자 이방원의 여인, 오룡 ‘분 이’ 신세경 작품 선택 이유? “작가님들의 팬이기도 하고, 멋진 작품에 근 래 보기 힘든 멋진 여성의 캐릭터가 가장 큰 이유였다. 좋은 선배님들과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유아인과 두 번째 만남이다. 소감 어떤가? “저도 유아인 좋아한다. 몇 년 전에 같이 작품 을 했을 때 제가 철이 없고 어리다보니까 힘 들고 낯설게 다가오는 것이 많았다. 그래서 전우애 같은 느낌이 있다. 인간적으로 유아인 이 가진 성향 중에 제가 닮고 싶고 부러운 점 들이 많아서 이번 작품에서 함께 할 수 있다 는 것에 쾌재를 불렀다” 근래 보기 드문 여성 캐릭터라고 했는데, 어 떤 점에서 그렇게 생각했나? “피폐한 상황에 놓여있는 인물이다. ‘내가 그 런 말도 안 되는 상황에 놓여있다면 그 것을 깨기 위해 몸을 부딪혀가며 싸울까’라는 생각 이 들었다. 어떻게든 선두에서 그 상황을 이 겨보겠다고 부딪히는 의지가 상상하기 힘들 정도라고 생각했다. 아직 촬영을 많이 하지 않았지만 그런 점들에서 멋진 여성이라고 생

각했다” 작가님과 세 번째 작업이다. 처음 제안을 받 았을 때의 소감은? “작가님께 감사드리고 큰 영광이라고 생각했 다. 부담이라기 보단 기분 좋은 설렘이 있었 다. 아끼고 좋은 작품인 ‘뿌리 깊은 나무’의 전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뻤다. 드라마의 다양함이 어렵다기보단 흥 미롭게 느껴졌다. 그 흥미를 시청자들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근심걱정보단 기대와 설렘이 크다” ● 조선 제일검, 육룡 ‘무휼’ 윤균상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 “망설임이 없었다. ‘뿌리 깊은 나무’의 광팬이 었고, ‘무휼’을 연기했던 조진웅의 팬이었고 하고 싶은 욕심이 가득했다. 선배들한테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주저 없이 선택했다” ‘무휼’을 연기하면서 중점을 두는 부분은? “‘뿌리 깊은 나무’의 ‘무휼’은 강직하고 훌륭 한 내금위장이다. 그 과정이 되기까지 우여곡 절을 겪는 청년 무휼에 대해 보여드릴 것 같 다. 작가를 믿고 제가 순진무구했던 때를 생 각하며 저를 놓고 연기 하고 있다” ● 신경수 PD ‘육룡이 나르샤’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 지가 있나? “메시지는 매주 방송 때마다 잘 전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드라마 제목이 육룡이 나르 샤다. 육룡뿐만이 아니라 용이 되지 못한 이 무기도 있고 지렁이도 있다. 백성과 민초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한다” 캐스팅 비화가있다면? “방송이 잘 된다면 비밀리에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워낙에 많은 분들을 캐스팅했기 때문 에… 눈빛으로 대신하도록 하겠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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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카 액션’의 진수 ‘트랜스포터’가 온다 영화 ‘트랜스포터 : 리퓰드’ 액션 씬·촬영 에피소드 공개 카 액션의 진수가 온다. 영화 ‘트랜스포터 : 리퓰드’가 리얼 카 액션 씬과 촬영 에피소드가 담겨있는 시 선 집중 영상을 공개한 것. 특히,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시선을 압도하는 짜릿한 카 액션과 NEW 트랜스 포터 에드 스크레인이 직접 들려주는 촬 영 비하인드도 담겨있어 있어 ‘트랜스포 터’ 시리즈를 기다리는 관객들에게는 깜 짝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자동차 추격 씬은 리얼함을 높이 기 위해 컴퓨터 그래픽의 사용을 최대한 자제했으며 영화 도입부의 첫 추격씬을 위해서는 3일간의 촬영 기간이 할애되었 다고 한다. 8대의 촬영용 차량 중 2대가 완전히 파 손되는 등 고난도의 액션씬으로 제작진 뿐 아니라 트랜스포터 역을 맡은 에드 스크레인에게도 무척이나 위험한 씬이 었다. 이에 대해 에드 스크레인은 인터뷰 중 ‘트랜스포터 : 리퓰드’에 대해 ‘아드레날 린 넘치는 동시에 엄청난 액션과 모험의 느낌도 나는 마치 놀이동산 같은 영화’라 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영화 속 추격씬을 촬영하기 위해

올 가을 극강의 스릴러가 몰려온다 더 비지트 홈타운 호러 더 폰 추적 액션 스릴러 더 기프트 미스터리물 올가을 극장가에는 스릴러 바 람이 분다. 영화 ‘더 비지트’, ‘더 폰’ ‘더 기 프트’가 연이어 개봉을 앞둔 것. 먼저, 오는 10월 15일 가장 먼 저 관객들에게 선을 보이는 홈타 운 호러 스릴러 ‘더 비지트’는 북 미 개봉과 함께 제작비의 6배가 넘는 수익을 올리며 평단과 관객 모두의 호평 속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부산 영화제 기간 동안 국내 프 리미어 상영을 앞둔 ‘더 비지트’ 는 펜실베니아 시골마을의 할머 니 집에 머물게 된 두 남매가 1주 일 간 겪게 되는 기괴한 사건을 그린 홈타운 호러 스릴러로 “폭 발적인 스릴러의 탄생”(Rolling stones), “마성의 매력을 지닌 작 품”(NewYork Magazine) 등 해외 언론에서도 인정받은 정통 호러

왼쪽에서 부터 영화 ‘더 기프트’, ‘더 비지트’ ‘더 폰’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릴러로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아울러 배우 손현주가 주연을 맡은 ‘더 폰’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가 전화를 걸어왔다”라는 미 스터리 한 설정으로 시작되는 액 션 스릴러 영화이다. 오는 10월 22일 개봉을 앞둔 ‘더 폰’은 아내 의 죽음을 되돌릴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를 위해 사상 최악의 사 투를 벌이게 되는 주인공 손현주 의 필사적인 모습이 예고편을 통 해 공개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11월 5일 개봉하는 ‘더 기프트’는 “기억나지 않는 친

구의 반갑지 않은 선물” 이란 미 스터리 한 카피와 함께 음산함을 불러일으키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이다. 우연히 만난 남편의 고 교시절 동창의 불편한 호의가 계 속되면서 정체불명의 선물이 배 달되고, 과거의 사건들과 함께 불 안감에 시달리는 부부의 이야기 를 담은 ‘더 기프트’는 ‘엑소더스’, ‘워리어’ 등의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조엘 에저튼이 각본, 감독, 출연을 맡은 영화로 북미 개봉 당시 화제를 모은 바 있 는 작품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감동 실화 ‘대니 콜린스’… 음악의 격이 다르다 존 레논의 오리지날 사운드 트랙 리스트 공개 전설의 음악이 영화로 돌아왔 다. 알 파치노의 명품 연기와 존 레 논의 음악이 만나 연일 화제를 이 끄는 영화 ‘대니 콜린스(사진)’가 존 레논의 오리지날 사운드 트랙 리스트 10곡을 공개한 것. 영화 ‘대니 콜린스’는 존 레논의 ‘Imagine’, ‘Love’, ‘Beautiful Boy’ 등 주옥 같은 오리지널 사운드 트 랙 10곡이 영화의 스토리에 맞춰 서 분위기를 이끌어내며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Imagine’은 아름다운 선율과 진심 어린 가사로 전세계적인 사 랑을 받은 존 레논의 대표적인 명 곡. 존 레논이 추구한 삶의 메시 지를 담고 있는 ‘Imagine’은 차별 없고 평등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노래하는 곡으로 세기의 명곡으 로 손꼽히고 있다. ‘Love’는 너무 나도 순수하고, 여린 사랑의 본질 에 대해서 노래하는 곡으로 마치 존 레논과 오노 요코의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을 담아낸 듯 차분하 고 감성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이 다. ‘Beautiful boy’는 존 레논이 아 들 션 레논을 위해 만든 음악이다. 아들이 태어난, 그 기쁨과 환희를 음악으로 표현한 곡으로,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가슴 한 가득 느껴진다. 특히 ‘Beautiful boy’는 영화 ‘대니 콜린스’에서 대 니 콜린스가 아들 톰을 만나는 장 면에 삽입되어, 존 레논의 특별한 의미가 담긴 노래 가사와 함께 진 한 감동을 안겨준다. 한편, 영화 ‘대니 콜린스’는 이

시대 최고의 슈퍼스타 ‘대니 콜린 스’가 40년 만에 도착한 ‘존 레논’ 의 편지로 인해 일생일대의 변화 를 맞이하는 과정을 그린 감동 뮤 직 드라마로 절찬리 상영 중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카 레이싱을 위한 집중 트레이닝까지 임 하며 NEW 트랜스포터로 완벽하게 변신 하기 위해 일주일에 6일 매일 10시간 동 안 스턴트팀과 훈련하는 등 부단한 노 력을 한 것으로 알려져 에드 스크레인 만의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또한, 마샬아츠, 복싱, 격투, 싸이클, 레 이싱 훈련까지 마스터하면서 준비된 차 세대 액션 스타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어 이번 ‘트랜스포터 : 리퓰드’에 대한 기대 감도 높이고 있다. ‘달리고, 부수고, 미쳐 라!’라는 카피처럼 경찰차에서 최고급 세 단까지 과감하게 부서지는 시원한 카액 션이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트랜 스포터 : 리퓰드’는 관객들의 아드레날린 을 넘치게 만들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한편, 영화 ‘트랜스포터 : 리퓰드’는 10 월 15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문화가 산책

‘한국·호주’ 같은 듯 다른 풍경 KF갤러리서 사진展 열려 같은 시선, 다른 느낌의 사진전이 열린다. 한국과 호주의 사진작가가 서로의 눈에 비친 양국 풍경을 앵글에 담아 전시회를 여 는 것. 공공외교 전문 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 단(KF)이 오는 14일 ‘1904 조지 로즈, 2015 구본창&윌리엄 양 - In the Spirit of George Rose’ 사진전을 개막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호주 사진작가 조지 로즈(1861∼1942)는 1900년대 초 대한제 국을 방문해 개성 거리, 서울 남대문, 제물 포 항구, 갓을 쓴 행인, 빨래하는 아낙네의 모습 등을 사진에 담았다. 구본창 작가는 조지 로즈의 고향인 호주 클룬즈의 풍경을 앵글에 담아왔고, 호주 작 가인 윌리엄 양은 창덕궁과 한옥마을 서당 등지를 돌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사진으로 포착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100여 년 전과 지금의 한국, 호주의 풍경을 다시 살펴본다는 데 의미를 뒀다. 한국과 호주의 눈에 비친 양국의 풍경 사 진은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 KF갤 러리에서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볼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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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이드

2015년 10월 2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문근영 “17년 내공이란 이런 것” 폭우 속 5시간의 연기 투혼 펼쳐 문근영(사진)이 17년차 배우의 저력을 발휘했다.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 라의 비밀’(극본 도현정/연출 이 용석)에서 문근영이 진흙에서 구 르고, 5시간 동안 비를 맞는 등 몸 을 아끼지 않는 열연을 펼친 것. 극중 여자주인공 ‘한소윤’ 역으 로 분한 문근영은 아치아라에 온 바로 다음 날, 오랫동안 암매장되 어있던 시체를 발견하며 미스터 리한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 는 인물을 연기한다. 드라마 속 캐릭터 덕분에 촬영 또한 폭우 속에서 전력 질주를 반

복하는 등 힘듦의 연속이지만, 문 근영은 작품에 대한 신뢰와 애정 으로 모든 것을 직접 소화하며 17 년 차 여배우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서 도 비를 맞으며 어딘가를 응시하 고 있는 소윤은 우산을 미처 준 비하지 못했는지, 낯선 마을 아 치아라에 도착한 첫날부터 그녀 는 머리와 옷이 몽땅 비에 젖어 버렸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눈길을 끄 는 건, 무언가에 쫓기고 있는 듯한 그녀의 표정으로, 아직 시체가 발

‘강인’ 최시원 숨겨진 실체 폭로 MBC ‘신동엽 김구라의 세바퀴’서 낱낱이 공개 강인(사진)이 최시원의 비밀 을 폭로했다. MBC ‘신동엽 김구라의 세 바퀴’에서 강인과 려욱이 출 연해 같은 멤버인 최시원의 숨겨진 먹방 본능을 밝혔다. 이날 강인은 “시원이가 즐겨 먹는 피자집에 전화해서 ‘최시 원 토핑’으로 갖고 와달라고 하 면 진짜 온다”고 말했다. 이에 려욱은 “저도 최시원 토핑으로 주문해봤는데, 진짜 맛있다”며 극찬을 해 ‘최시원 토핑’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 을 증폭시켰다. 한 편, 이번 방송에는 강인 과 려욱을 비롯해 김신영, 효 민, 슬리피, 김소봉, 허경환, 조세호가 출연해 직접 고기를

구우며, 가장 맛있게 쌈 싸먹 는 노하우를 공개하는 등 대 식가들의 진정한 먹방을 선보 일 예정이다. 식욕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준비한 대식가 VS. 소식가의 쌍방향 소통 토크를 다룬 ‘신 동엽 김구라의 세바퀴’는 오 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견되기 전인 평화로운 마을 아치 아라에서 무엇을 봤기에 겁에 질 린 얼굴이 된 것일지 궁금증을 불 러 일으키고 있다.

제작진 측은 “문근영이 원래부 터 수사물이나 스릴러를 좋아한 다고 들었다. 그래서인지 얼핏 보 기엔 그냥 흘러가는 씬이 엄청난

TV하이라이트

KBS-1 ‘다큐1’ (저녁 10시)

복선을 담고 있을 수 있다는 사실 을 잘 알고 있다”며 “때문에 어떤 장면이든 몰입도와 완성도를 높 이기 위해 감독님과 자주 대화를 나누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 스태프들이 감탄할 정도다”고 말 해 그녀가 처음으로 선보일 미스 터리 스릴러는 어떤 모습일지 기 대감을 높였다. 드라마 ‘마을- 아치아라의 비 밀’은 오랫동안 마을에 암매장 되 어있던 시체가 발견되며 마을의 숨겨진 비밀을 추적해가는 미스 터리 스릴러물. ‘용팔이’ 후속으로 오는 10월 7 일 첫 방송 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스타 셰프’ 최현석 음식 혹평에 위기 봉착 금보라·이경실 독설공격에 ‘동공지진’ 최현석이 위기를 맞았다. KBS 예능 프로그램 ‘인간의 조 건-도시농부’에서 금보라와 이경 실이 옥상 텃밭을 방문해 최현석 의 음식에 혹평과 독설을 남긴 것. 최현석이 만든 부추전을 맛본 금보라와 이경실은 “안에 하나도 안 익었네”라며 최현석을 저격하 고 ‘허셰프 잡는 센 누님’에 등극

해 폭소케 했다. 이를 본 윤종신이 “최셰프, 이 렇게 타박당한 거 처음이지?”라 고 묻자, 최현석은 영혼이 나간 듯 한 얼굴로 “아니요. 즐겁습니다” 라고 동문서답해 현장을 웃음바 다로 만들었다. 제작진은 “금보라와 이경실의 등장에 옥상 텃밭에는 긴장감으

로 가득 찼다. 맏형인 윤종신조차 부지런해질 정도였다”며 “도시농 부를 들었다 놨다하며 ‘센 누님’ 면모를 제대로 드러낸 금보라와 이경실의 대 활약에 많은 기대 부 탁드린다”고 말했다. 도시 남자 다섯 명의 리얼 농사 도전기를 담은 ‘인간의 조건-도 시농부’는 오늘 저녁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갈림길 앞에서

2015 노동시장의 변화가 시 작됐다. 내일의 갈림길에 선 지 금, 청년을 비롯한 온 세대가 공 생할 수 있도록 우리는 미래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이탈리아와 독일은 2차 대전 의 폐허 위에 전혀 다른 청년정 책을 펼쳐왔다.

그 결과, 2015년 최악의 청년 실업률을 기록한 이탈리아와 유 로존에서 꾸준히 가장 낮은 실 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독일. 이 두 나라는 노동시장의 변 화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해왔고, 청년들은 어떤 영향을 받아 이 토록 다른 삶을 살게 된 것일까?

KBS-2 ‘VJ 특공대’ (저녁 8시 30분)

살인 말벌과의 한판 승부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전국적으로 가을 축제가 한 창인 가운데 관광객을 위협하 는 존재가 등장했다. 쏘이면 신 경이 마비되고 심할 경우 호흡 곤란이나 쇼크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는 말벌이 그 주인공. 전국 각지에서 성묘객과 등산 객이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00 KBS특선 보물선 11:55 바른말 고운말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시간을 달리는 TV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재) 12:50 인간극장 스페셜

5:00 MBC 뉴스 5:10 오늘 플러스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이브의 사랑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9:45 기분 좋은 날 11:00 MBC 파워매거진 12:00 MBC 정오뉴스

5:00 SBS 5 뉴스 5:10 굿모닝 510-특별한 오늘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2:00 SBS 12뉴스 12:50 TV 동물농장 (재)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7:30 명탐정 피트 8:30 곰디와 친구들 9:40 다문화 고부 열전 스페셜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2:20 생방송 EBS 교육 대토론 (수화)

1:00 TV비평 시청자 데스크 2:00 열린채널 2:30 KBS 국악대경연 대상선정 연주회 4:00 오늘의 경제 4:10 네트워크기획 문화산책 5:00 KBS 뉴스 5 (수화) 5:20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막식 7:30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 8:25 가족을 지켜라 9:00 KBS 뉴스 9 10:00 KBS다큐 1 10:55 숨터 11:00 KBS 뉴스 라인 11:40 생방송 심야토론

2:00 KBS 뉴스타임 3:05 후토스-잃어버린 숲 (재) 3:30 영상앨범 산 (재) 4:00 두리둥실 뭉게공항 2 (재) 4:30 누가 누가 잘하나 5:30 터닝메카드 6:00 로보텍스 6:30 뮤직뱅크 7:50 다 잘될 거야 8:30 VJ 특공대 9:30 나를 돌아봐 10:50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0:10 유희열의 스케치북 *1:30 미래스타스쿨 예띠 TV

1:25 내 딸, 금사월 (재) 2:30 똑?똑! 키즈스쿨 3:00 MBC 뉴스 3:40 청년일자리 특집 함께 만드는 내일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딱 너 같은 딸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세바퀴 11:15 나 혼자 산다 0:15 MBC 뉴스 24 (수화) *1:05 메이저리그 다이어리

2:00 열린TV 시청자 세상 3:00 SBS 뉴스 (수화) 3:10 SBS 컬처클럽 (재) 4:00 SBS 애니갤러리 4:30 민영방송 공동기획 물은 생명이다 5:0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5:30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6:20 해피투데이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궁금한 이야기 Y 10:00 정글의 법칙 11:25 백종원의 3대천왕 0:45 불타는 청춘 (재)

1:40 한국사 시간여행 2:00 머털도사 3:00 드래곤 길들이기 4:30 코코몽3 5:00 타요의 씽씽극장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00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 7:30 EBS 뉴스 (수화) 7:50 장수의 비밀 8:20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8:50 하나뿐인 지구 9:30 한국기행 9:50 명의 10:45 고전영화극장 ‘케인호의 반란’

생하고 벌집 제거를 위해 출동 한 구조대원조차 말벌에 쏘여 숨지는 등 전국에 ‘말벌 비상령’ 이 떨어졌다. 그리고 여기, 무시 무시한 말벌에게 성큼 다가가는 사람들이 있다. 살인 말벌과의 목숨을 건 사투 현장을 VJ 카메 라가 밀착 취재한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저녁 8시 20분)

제멋대로 왕자견 ‘두루’

사고 쳐도 귀엽고 깨물어도 예쁘기만 한 내 새끼. 반려견의 애정표현을 얼마나 받아주고 계 신가요? 어렸을 때부터 누나들의 넘치 는 사랑을 받고 자란 두루는 물 도 떠다주고 발도 닦여주고 A to Z 까지 모든 것을 다 케어 받는

왕자님이다. 넘치는 사랑에 보 답하고자 누나에게 격한 애정을 하사(?)한다는데…. 자매를 멍 투성이로 만든 두루는 잘못된 애정표현을 멈출 수 있을까? 강형욱 훈련사와 함께하는 왕 자견 두루의 과격한 애정표현 바꾸기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EBS ‘하나뿐인 지구’ (저녁 8시 50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6:00 열린비평 TV를 말하다 7:0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40 TV조선 뉴스 9 (수화) 9:5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20 모란봉 클럽 (재) 12:5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시청자의회 7:00 이야기 보따리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10 연쇄쇼핑가족 (재) 10:15 히든싱어4 도플싱어 가요제(재) 11:55 디데이 (재)

5:00 관찰카메라 24시간 (재) 6:00 채널A 시청자 마당 (수화) 7:0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5:50 열린TV 열린세상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0:4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11:50 속풀이쇼 동치미 (재)

6:00 명단공개 (재) 6:40 삼시세끼 정선편 (재) 8:30 수요미식회 (재) 9:50 젠틀맨리그 (재) 10:50 집밥 백선생 (재) 12:10 두번째 스무살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간편밥상 (재) 7:35 이것은 실화다 (재) 8:45 TV조선 뉴스쇼 ‘판 9:40 TV조선 스포츠 ‘판’ 9:50 영수증을 보여줘 11:00 남남북녀 시즌2

1:15 디데이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20 디데이 (재) 7:40 JTBC 뉴스룸 8:30 디데이 9:40 썰전 (재) 11:00 마녀사냥 0:35 디데이 (재)

1:50 뉴스 특급 3:00 직언직설 4:10 쾌도난마 5:30 박정훈의 뉴스 TOP10 7:10 먹거리 X파일 (재) 8:20 통일준비 생활백서 잘 살아보세 (재) 9:3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아내가 뿔났다 0:40 구원의 밥상 (재)

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20 뉴스 BIG 5 4:40 뉴스&이슈 6:1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30 MBN 스포츠8 8:40 천기누설 (재) 9:50 현장르포 특종세상 11:00 아궁이 0:40 천기누설 스페셜

1:30 두번째 스무살 (재) 2:50 슈퍼스타K7 (재) 4:30 수요미식회 (재) 5:50 집밥 백선생 (재) 7:10 두번째 스무살 (재) 8:30 두번째 스무살 9:40 특선영화 쎄시봉 1 11:00 특선영화 쎄시봉 2 0:20 두번째 스무살 (재) *1:40 삼시세끼 정선편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야생동물이 배송되었습니다”

인형 같은 슬로로리스에서 어 린 왕자의 친구 사막여우까지, 특이하고 귀여운 야생동물을 키 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사막과 열대우림에서 사는 이 야생동물들은 어떻게 우리 곁으 로 오게 되었을까? 야생동물의

배송과정을 찾아 떠난 인도네시 아에서 참혹하게 거래되고 있는 슬로로리스를 만날 수 있었다. 수천 km를 떠나 고향, 가족, 그 리고 삶을 빼앗긴 채 야생동물이 어떻게 배송되고 있는지, 그 험 난한 여정을 지켜보자.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우리가족의 생명, 내가 지킨다

2015년 10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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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톱 모델, 내년 수원에 모인다

서초구, 가족과 함께 배우는 주말 응급처치교육

아시아에 수원 알리는 글로벌 홍보효과 기대

서울시 서초구는 ‘1가정 1인 응급처치요원’ 양성을 목표로 서초구민, 관내 학생 및 직장 인을 대상으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4분의기적, 동네방 네119!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 육』을 진행하고 있다. 서초구에서는 부모와 자녀 가 함께 심폐소생술을 포함한 응급처치 교육을 배움으로서 언제 어디서 닥칠지 모를 위급 한 상황에 대비하고 가족사랑 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 도록 주말을 이용한 “토요 가 족 사랑! 가족이 함께 배우는 신나는 응급처치교육” 프로그 램을 12월까지 매월 둘째, 넷 째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서초구는 2008년부터 구민 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 기 위해 관내 초중고, 대학생 대상 생애주기별 응급처치 교 육, 보건소 상설 응급처치교실 운영, 보육교사대상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가족이 함께 영어로 배우는 응 급처치 교육 등의 다양한 프로

그램을 통해 지역민의 생명 파 수꾼이 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심정지조사 심포지엄에 따르면 고령인구 의 급격한 증가와 서구화된 생 활습관으로 우리나라 심혈관 질환 환자발생율이 인구 10만 명당 39.3명(06년)에서 46.3명 (13년)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 지만 생존률은 4.9%로 선진국 에 비해 턱 없이 낮다. 이는 심 정지 60%가 가정에서 발생하 고, 심정지 환자 목격자가 40% 가까이 되지만,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신속히 이루어 지지 않아 귀중한 생명을 지키 지 못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국가 및 각 지 자체에서는 심정지 환자의 생 존율을 높이기 위해 일반인 대 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 으로 시행한 결과 최근 초등학 생이 아버지를 살리고, 경찰관 과 군인이 시민을 살리는 기적 이 일어나고 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화려한 퍼포먼스, 미와 재치 를 겸비한 아시아의 톱 모델들이 2016년 수원으로 모인다. 아시아의 톱모델들의 지·성·미 를 뽐낼 ‘2016 아시아 모델 페스 티벌’이 내년 5월 수원에서 개최 돼 페스티벌의 다양한 콘테스트 가 수원의 아름다운 장소들을 배 경으로 진행된다. 경기 수원시는 (사)한국모델협 회와 지난 30일 이와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번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과 양의식 (사)한국모델협회 회장 을 비롯해 양재일 디자이너, 박재 훈, 이화선 씨 등 한국을 대표하는 슈퍼모델들이 함께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와 (사)한국 모델협회는 아시아모델페스티벌

을 공동으로 주최한다. 수원시는 ‘2016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의 행 사비와 해외홍보비의 일부를 지 원하고, (사)한국모델협회는 세계 문화유산 수원화성 등 수원의 특 성과 능력을 대회 유치에 접목해, 수원의 관광자원 개발 촉진과 경 제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은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는 모델분야 아 시아 최대규모의 축제다. 페스티 벌은 아시아 최대 모델 엔터테인 먼트 축제인 ‘아시아 모델페스티 벌’ 외에도 화려한 퍼포먼스와 뷰 티쇼 등이 펼쳐지는 ‘아시아美페 스티벌’와 ‘아시아 모델 어워즈’, 아시아 전역의 전도유망한 최고 의 모델을 선발하는 ‘아시아 뉴스 타 모델 콘테스트’ 등으로 구성돼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양의식 (사)한국모델협회 회장을 비롯해 양재일 디자이너, 박재훈, 이화선 씨 등 한국을 대표하는 슈퍼모델들이 함께 참여했다.

있다. 5월에 수원에서 열릴 페스티벌 축제는 각 참가국 모델들의 미와 재치를 엿볼 수 있는 화려한 퍼 포먼스와 공연, 다양한 패션쇼와 갈라쇼, 내셔널 브랜드 창작쇼, 헤어쇼와 브랜드쇼, 주얼리 쇼와 뷰티쇼 등 다채롭고 화려한 쇼들 이 총 망라돼 행사장을 찾는 방 문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

부천에서 펼쳐지는 생활문화예술의 향연 제1회 ‘2015 부천생활문화축제- 다락(多樂)’ 개최 경기 부천시와 부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5 부천생활문화축 제- 다락(多樂)>이 오는 10월 9일 (금)부터 11일(일)까지 부천 곳곳 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전문 예술인이 아 닌, 지역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치 고 있는 생활문화동호인들이 참 여해 기량을 뽐내는 자리인 만큼 다양한 문화예술이 총출동한다. 기타, 국악, 난타, 밴드, 댄스,

무용, 합창, 오케스트라, 오카리 나, 우쿨렐레, 색소폰, 하모니카, 미술 등 총 13개 장르, 298개의 동 호회가 참가해 난장을 펼친다. 콧노래 절로 나는 무대공연은 물론 캘리그라피 액자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미술작품 전시가 더 해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 정이다. 개막식 무대는 오는 10일 오후 7시 상동 홈플러스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개막식 현장에서는 김만수 부 천시장의 생활문화헌장 선포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10일, 11일에는 부천 곳곳에서 난타, 오케스트라, 밴드, 기타, 무 용, 댄스 등의 장르 동호인들이 즐 거운 공연으로 시민들을 맞는다. 또한 9일과 10일에는 상동 호수 공원에서 미술장르 동호회를 중 심으로 체험행사, 퍼포먼스, 깜짝 버스킹, 작품전시회 등을 가진다. 부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할 것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화성 과 광교호수공원 등 수원의 아름 다운 배경들이 페스티벌의 즐거 움을 더할 것”이라며 “아시아의 큰 축제이니만큼 수원화성 방문 의 해와 연계, 아시아 전역에 수원 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할 수 있으며, 각 동호회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전시도 관람하고 현 장에서 직접 가입문의도 할 수 있 다. 특히, 9일 야인시대캠핑장에 서 진행되는 이색 행사도 재미난 즐길 거리다. 공연과 게임, 디스코 등이 함께 하는 생활예술 네트워크 파티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3년 9월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바 있는 이번 축제는 생활 문화를 직접 생산하고 향유하는 지역 동호회들이 축제를 통해 실 력을 선보이고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했다.

‘NEXT경기 창조오디션 2’ 연천군, 예비심사 통과 경기 연천군의 DMZ연천율 무특화 미라클타운 조성사업 이 ‘NEXT경기 창조오디션 시 즌2’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연천군은 지난달 30일 현 장심사를 통과한 25개 사업 을 대상으로 열린 ‘NEXT 경기 창조오디션’ 특별조정교부금 공모사업 예비심사에서 DMZ 연천율무특화 미라클타운 조 성사업 등 8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DMZ연천율무특화 미라클 타운 조성사업은 율무의 가 공판매 및 유통, 관광 등과 연 계한 특화 사업으로 농민의 안정적인 판로확대 및 소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 화에 근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예비심사에 통과된 8 개 사업은 오는 7일 경기창조 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 서 열리는 본심사를 통해 특 별조정교부금 400억원의 주 인공이 결정된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박물관으로 탈바꿈하는 역사가옥을 논하다

안산시 문화상·최용신 봉사상 수상자 선정

역사가옥박물관의 의미와 역할’ 국제학술대회 열어

지역문화·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수상자 6명 선정

서울역사박물관은 북촌을 대표 하는 근대한옥인 백인제가옥의 개관(‘15.10.30 예정)을 기념하여 아이콤(ICOM/국제박물관협회) 한국위원회 역사가옥박물관 분과 위원회,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 유산기금과 공동으로 ‘역사가옥 박물관의 의미와 역할’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7일 개최 한다. 백인제가옥은 북촌에 위치한 근대한옥으로 서울시 민속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2009 년 서울시에서 매입하였다. 서울 역사박물관에서는 4월부터 백인 제가옥을 역사가옥박물관으로 조

성하고 있으며 10월 말 시민들에 게 공개될 예정이다. ‘역사가옥박물관의 의미와 역 할’ 국제학술대회는 7일(수) 10시 역사박물관 야주개홀(대강당)에 서 국내외 관련 전문가, 역사가옥 운영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열린다. 국내외 다양한 역사가옥박물관 의 사례와 경험 발표를 통해 그 의 미와 역할을 모색하고, 관련전문 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백인 제가옥을 비롯한 역사가옥박물관 의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준비되었다. 역사가옥박물관의 조성과 운

영에 폭넓은 경험이 있는 김홍남 서울시 박물관·미술관 사업자문 단장과 지안루카 카네스(Gianluca Kannes) 데미스트(DEMHIST/국제 박물관협회 역사가옥박물관 분과 위원회) 부위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인도, 태국, 일본의 해 외사례와 서울, 군산, 광주 등의 국내사례가 발표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학술대회에 서 논의된 내용을 백인제가옥 운 영 및 관리, 활용방안에 적극 반영 할 계획이며, 발표문은 정기간행 물인 뮤지엄리뷰로 발간되어 시 민과 전문가들에게 배포될 예정 이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에 관심 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참가비나 특별 한 준비는 필요하지 않다. 기타 문 의 사항은 (☎724-0274)로 문의 하면 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2015 강남 그랜드세일’ 최대 85% 할인 행사 시작 오는 15일까지 강남구 390여 업체 참여… 쏟아지는 경품 이벤트 서울시 강남구는 오는 15일까 지 강남구 전 지역에서 한국판 블 랙프라이데이인 ‘강남 그랜드세 일(Grand Sale)’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강남 그 랜드세일’은 강남의 대표적인 축 제인 ‘강남페스티벌’ 연계 행사로, 축제 기간 중 강남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강남의 멋과 맛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호텔, 백화점, 면 세점, 카지노, 영화관, 패션, 뷰티, 음식점 등 약 390여 개 업체가 참 여하여 가격 할인, 경품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며, 최대 85%까지 폭탄 세일을 한다. 특히,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 CMC(Coex Mice Cluster) 소속인 호 텔, 카지노, 면세점, 아쿠아리움, SM타운, 영화관 등과 현대백화점, 코엑스 지하 쇼핑몰 매장과 음식 점 등 8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또 국내·외 관광객들의 인기 쇼

핑장소인 가로수길과 압구정 로 데오에서는 젊은 디자이너 매장 인 ‘찬스’, ‘모음’, ‘디누에’, ‘아르티 코 밀라노’, ‘어반디타입’ 등 66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하고 그밖에 청 담동, 논현동, 삼성동, 역삼동, 강 남역, 대치동, 일원동, 개포동 등의 골목상권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맛 집과 멋집 등도 동참한다. 특히, 4일에는 ‘현대백화점’(본 점, 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대 치점)과 ‘코엑스 아쿠아리움’, 가 로수길 패션 편집매장인 ‘찬스’, ‘모음’과 유명 화장품 업체인 ‘바 닐라코’에서는 당일에 한정하여 최대 85%의 특별 할인행사를 갖 기로 하여 쇼핑객들의 마음을 설 레게 하고 있다. 강남 그랜드세일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종이 쿠폰북 또는 모바 일 쿠폰북을 사용하면 되고 종이 쿠폰북은 구청, 동 주민센터, 관 광안내센터 등에 비치돼있으며 모바일 쿠폰북은 행사 홈페이지

(gangnam.eventme.co.kr)에 접속 해 이용 매장에 제시하면 된다. 한편 1일부터 3일까지는 강남 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15 강남 패션페스티벌’이 코엑스 피아노 분수광장과 G20광장 일대에서 열 리는데 대한민국 트렌드를 선도 하는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들의 의상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1일차에는 ‘맥앤로건’의 트렌드 패션쇼를 비롯해 구민모델패션쇼 와 DJ웨건&어글리덕의 축하공연 이 2일차에는 차세대 패션 인재를 선발하는 신진디자이너 콘테스트 와 역대 수상자들의 패션쇼가 펼 쳐진다. 또 3일차에는 국내 최고 의 디자이너 박윤수 디자이너의 트렌드패션쇼와 곽현주 디자이 너&키썸의 콜라보레이션 트렌드 패션쇼, 그리고 미국, 인도, 상해 의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국제 패 션쇼가 펼쳐진다. 행사기간 동안 디자이너스 마켓 내에 경품샵을 별도 운영해 곽현

주, 박윤수, 맥앤로건, 김종월, 김 연주, 신재희, 안윤정, 이지연, 조 고은, 박수우, 서휘진으로 총 12명 의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 의상 은 물론, 비투비 육성재가 모델로 활약중인 블랙야크 최신 CF속 의 상을 전시하고 전시된 의상은 매 일 경품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또한, 뉴욕패션 코트리에 참가 하며 패션의 한류에 기여한 안윤 정, 이지연, 정수미, 조고은, 박수 우, 서휘진, 맥앤로건 디자이너들 의 의상이 함께 해 수준 높은 패션 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는 강남패 션페스티벌의 생생한 현장을 카 메라 또는 핸드폰으로 3컷 이상 담아 운영 본부에 사진을 보여주 고 행운권을 받아 In your closet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강남패션페스티벌에 관한 자세 한 내용은 강남문화재단 홈페이 지(www.gfac.or.kr)또는 전화(문 화예술팀 02-6712-0541~3)로 문의하면 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경기 안산시는 최근 지역문화 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시민 에게 수여하는 ‘2015년도 안산시 문화상과 최용신 봉사상’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학술, 예술, 교육, 지 역사회개발, 체육 5개 부문의 안 산시 문화상 5명과 최용신 봉사상 1명으로 안산시 문화상은 학술 부 문 홍영의씨, 예술 부문 명정자씨, 교육 부문 류근원씨, 지역사회개 발 부문 한우삼씨, 체육 부문 이용 호씨, 최용신 봉사상은 마이금씨 가 선정됐다. 안산시 문화상 학술 부문 수상 자인 홍영의(51세)씨는 안산지역 근현대 사료 수집 사업 및 디지털 안산문화 대전 선행조사 연구사 업 등에 참여하고 안산의 역사 작 업에 매진했으며, 안산지역 3.1독 립만세운동 연구조사에 참여하는 등의 활동을 통하여 시민들이 안

산을 잘 알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 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예술 부문 명정자(67세)씨는 한 국무용협회안산지부 명예회장으 로 안산무용축제 티움을 통해 안 산 무용문화발전에 기여하였으 며, 안산 무용인구 저변확대 및 활 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교육 부문 수상자인 류근원(61 세)씨는 현재 안산덕성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으로 칭찬엽서 를 활용한 칭찬운동과 시사랑 운 동을 전개하였고 글쓰기 교육활 동과 구연동화, 인형극에도 직접 참여하여 지역 교육발전 및 봉사 에 헌신한 공로로 선정됐다. 지역사회개발 부문의 한우삼 (71세)씨는 기업인으로 2008년 부 터 2015년까지 7년간 안산상공회 의소 회장으로 재임하며 기업 경 영컨설팅지원 등 각종 경영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많은 중소기업

이 재기할 수 있는 희망을 지역사 회에 심어주는데 크게 기여한 공 로로 선정됐다. 체육 부문의 이용호(49세)씨 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안산시 청 유도선수단 감독으로 재직하 며 각종 국내 여러 대회에서 우수 한 성적을 거두었고, 안산시 소속 유도선수 4명이 국가대표로 선정, 안산시가 여자유도의 메카로 자 리매김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선 정됐다. 최용신 봉사상 수상자 마이금 (61세)씨는 현재 안산도시농업연 대의 공동대표로 도시농업 활성 화와 지역공동체 향상에 앞장서 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을 위한 민관협력의 지도자로 활 동하면서 여성능력 개발 및 지위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한편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10 월 2일 안산시민의 날 기념행사 시 안산시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태현 기자 ktaeh@sisailbo.com

시흥시 “학교급식 수산물 안전성 걱정없어요” 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 수산물 공동구매 시작 경기 시흥시는 최근 2015년 수 산물 공동구매 공급업체로 선정 된 3개 업체 (남양씨푸드(주), 해 정수산(주), 수협중앙회)와 관내 초 중등학교 교장협의회장, 시흥 시 학교급식지원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 학교급식 수산물 공동구매 협약식을 능곡동 주민 센터에서 가졌다(사진). 이날 협약은 학교급식 수산물

의 안정성과 품질향상을 위해 시 흥시와 시흥교육지원청(학교), 수 산물공급업체가 체결한 협약으 로,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수산 물의 안전성을 걱정하는 학교 측 의 요구로 지난 2013년부터 논의 를 시작해 학교 참여설문조사, 교 장·영양선생님 방사능교육, TF회 의 등의 과정을 거쳐 추진하게 되 었다.

10월부터 관내 초·중학교 38개 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수산물 공동구매가 전면 시행된다. 시흥 시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는 매월 수산물 공동구매 공급업체로 선 정된 남양씨푸드(주)와 해정수산 (주), 수협중앙회 등 3개 업체를 방 문해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학교 공급 전 원물을 수거해 방사능·중 금속· 세균· 첨가물 등의 안전성 검 사를 실시, 그 결과를 학교로 보내 안정성과 위생, 품질향상을 지속 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 는 원활하고 효율적인 학교급식 지원을 위해 2011년 6월에 시흥 시가 설립·위탁한 단체로, 식생활 교육, 물류지원, 공동구매 등 학교 급식 전반에 걸친 사업을 추진 중 에 있다. 김명집 기자 kmjib@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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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5년 10월 2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광주시

성남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예산편성 위한 ‘주민의견 청취의 장’ 개최

‘2학기 든든학자금’… 31일까지 신청서 받아 성남시가 1학기에 이어 대학생 들의 ‘2학기 든든학자금 대출이 자’ 지원 신청을 받아 이자(2.7%) 전액을 지원한다. 신청 기한은 10월 1일부터 31 일까지이며, 성남시청 홈페이지 (시민참여→온라인 신청접수→학

광주시는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 오는 5일부터 8일까지(4 일간) 읍면동을 순회하며 지역주민들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의견 청취의 장’을 개최한다.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재정운용의 투명성 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주민의견 청취의 장 은 10월 5일 오포읍을 시작으로 8일까지(4일간) 각 읍면동 대 회의실에서 열린다. 주요 내용으로는 △2016년 재정운용 방 향 △세입세출 전망 △역점추진 사업계획 △주민들과의 대화 (질의·답변 등 의견 수렴) 등이다.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석가능하며 건의 및 제안 사항 등에 대해서는 조억동 광주시장 또는 국·과장 등 실무부서관계자가 답변한다. 이번 주민의견 청취의 장과 관련한 문의는 각 읍면 동 주민센터 또는 광주시청 기획예산담당관(760-2698)로 하 면 된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구리시

조선왕릉관리소, 동구릉서 ‘왕릉공감’ 행사

자금대출이자 지원)나 우편, 방문 등으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지원 대상은 직계존속이 2014 년 12월 31일 이전부터 성남시 에 주소를 두고 한국장학재단의 ‘2015년도 든든학자금 대출’을 받 은 가구소득 8분위 이하 (월 852

고양시는 지속가능한 경관조성 및 공공디자인 마인드 확산을 통 해 공공디자인의 필요성과 가치 를 재발견하고 앞서가는 디자인 도시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제5회 고양시 공공디자인공모 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 소재 중·고등학생은 모 두 참여 가능하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중·고등학생들의 공공디자 인에 대한 관심 및 참여를 유도해 보다 창의적인 디자인 발전의 계 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대상은 길거리에 흔히 볼 수 있는 ‘가로화분’을 주제로 학

생들이 쉽게 디자인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고양시의 정체성, 독창성 및 실용성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 해 심사할 예정이다. 공모전 상금은 총 300만원이며 입상작 중 경제성이 높고 실용적 인 디자인은 적극적으로 현장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내달16일부터 18일까지 3일 간 접수하며 자세한 공모 요강은 고양시 홈페이지(www.goyang. go.kr)를 참조하거나 고양시 도시 재생과 경관디자인팀(031-80753186)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친환경단지, 월급식 판매대금 지원 농업인 반응 좋아

부천시

수출상담회서 2천617만 달러 수출계약 성과 부천시가 최근 지역에서 개최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2617만 달러(한화 약 288억원) 어치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수출상담회에는 일본, 중국, 인도, 베트남, 터키, 미국 등의 바이어 55명과 지역의 중소기업 119곳이 2일 동안 참여해 4 천314만 달러(475억원)의 상당의 수출 상담을 하고 이 가운데 2617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수출 계약 액수는 지난해의 1752만 달러에 비해 50% 가량 늘었다. 금형 전문업체인 I사가 인도 바이어와 800만 달러의 큰 계약 을 성사시키고 3D프린터기 전문 기업 A사는 인도 바이어와 양 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비교적 규모가 큰 계약이 이뤄져 전체 수출 계약이 증가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바이어는 관심있는 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우 수기업들은 상담 현장에 생산 제품을 전시했다.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경기도가 벼 베기 철을 맞아 원 활한 벼 수매를 위해 도내 RPC(미 곡종합처리장) 등 벼 매입업체에 벼 매입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용인시 등 도내 16개 시·군 48 개 업체를 선정해 경기도농업발 전기금으로 180억 원을 연리 1%, 1년 만기 상환하는 조건이다. 이번 융자금은 벼 매입업체가 도내에서 생산되는 벼 매입용으 로만 사용할 수 있는 조건으로 지 원하여 도내 벼 재배 농업인 판로 확보와 소득 안정에 도움을 줄 것 으로 예상된다. 특히, 친환경단지 융자금 16억 원은 친환경 벼 매입

용으로만 사용하는 조건이다. 한편, 지난해 시범적으로 실시 했던 월급식 판매대금 지원은 현 지 농업인들의 반응이 좋아 올 해 에도 16억 원을 배정했다. 월급식 판매대금 지원은 농업인의 연중 안정적 소득 보장을 위해 계약재 배 농업인에게 예상 지급금액의 80%를 수매 전에 월급식으로 지 급하는 방식이다. 도 관계자는 “시대의 흐름에 맞 게 다양한 방법으로 농업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古書로 만나보는 광복 70년사 <고서>

왼쪽부터 한국통사, 개벽, 진단학보

안양시립석수도서관, ‘책으로 보는 해방과 조국근대화’

용인시

공공비축미 590t 매입 추진 용인시는 자연재해 등 식량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5일 부터 11월 6일까지 올해산 공공비축미 590t을 매입한다고 최 근 밝혔다. 매입 대상은 농가에서 수확한 상태 그대로의 산물벼 550t과 수분 13∼15%로 건조한 포대벼 40t이다. 시는 다음 달 30일까 지 산물벼를 우선 매입하고 포대벼는 11월 6일까지 매입할 계 획이다. 처인구 이동·남사 지역 매입량은 이동DSC(건조저장시설), 그 외 지역 매입량은 용인통합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사들 인다. 시는 농가의 수확기 자금 수요 충족을 위해 매입 현장에서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고 나머지 잔금은 전국 평균 산지 쌀값 조사 결과에 따라 최종 매입가격을 산정, 내년 1월 이후 정산할 방침이다. 우선지급금은 포대벼의 경우 40㎏당 특등 5만3천710원, 1등 5만2천원, 2등 4만9천690원, 3등 4만4230원이며 산물벼는 포 대벼 매입가격에서 포장비 849원을 제한 가격으로 지급한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개벽’(1921. 11),‘진단학보’ (1935. 4),‘도산 안창호’(1954. 4), ‘대원군’(1942. 9) 등 생소하기 이 를 데 없는 오래된 잡지와 소설들 이 도서관 전시실을 채웠다. 빛이 바랜 책자들이 대부분이지만 한 국 근대사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들이다. 안양시는‘안양문화예술을 사랑 하는 모임’(대표 김기환) 주최, 해 방 70주년을 기념하는‘책으로 보 는 해방과 조국근대화’전을 10월 한 달 동안 시립석수도서관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구한말부터 일 제 강점기, 해방과 건국, 한국동 란, 조국근대화 등을 거쳐 오늘 날에 이르기까지의 근 현대사를 110점의 고서를 통해 돌아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앞서 밝힌 것 외에 추가로 더 살 펴보면 한용운의‘님의침묵’(1959. 4), 윤동주의‘하늘과 바람과 별 과 시’(1979. 8), 박정희대통령 서 독(현 독일) 방문당시 파독 광부 들과의 만남을 기록한‘박정희대 통령 방독록’(1964. 12),‘경제개 발 5개년 계획’(1976), 88서울올 림픽 종합보고서인‘평화의 성화’ (1989), 한국 경제발전의 기초가 됐던 새마을운동을 다룬‘새마을 운동 길잡이’(1975) 등이 눈길을 끈다. 모두가 근대화 과정에서 발간 됐던 양서들로 기성세대에는 추 억을 떠올리고 초·중·고교생과 대 학생을 비롯한 현 세대들에게는 현대사를 인식하는 소중한 자료 들이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동두천시가정지원센터’ 임산부교육 진행

시민들과 함께 꾸미는 디자인 도시 고양

도내 RPC에 180억 융자지원

오공석 기자 ogongs@sisailbo.com

금하고, 대상자에게 휴대전화 문 자로 지원 사항을 알려 준다. 성남시는 2013년 ‘대학생 학자 금 대출이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올 상반기까지 1만1,442 명 지역 대학생에게 7억5,726만5 천원(1만4,558건)의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했다.

‘고양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개최

경기도, 원활한 벼 수매 위해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문화의 달인 10월을 맞아 경기 도 구리 동구릉에서 한 달간 ‘왕릉공감’(王陵共感)이라는 주제 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조선시대 왕이 태어나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각종 문헌과 사 진으로 보여주는 ‘세계유산 조선왕릉’ 사진전은 3일부터 31일 까지 열린다. 또 오케스트라 연주, 태평무, 판소리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종합 공연이 3일 오후 2시 펼쳐진다. 동구릉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健元陵)과 제14대 임금인 선조의 목릉(穆陵) 등 조선왕릉 9기가 모여 있 는 사적이다.

만원)의 지역 대학생이다. 이자 지원은 재학기간에 한하며 개인 별 대출 규모에 따라 대출 이자 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게 된다. 지난 1학기 때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하지 못한 대학생도 이번에 신청서를 내면 하반기(7월 ∼12월) 이자 발생분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오는 12월 중 한국장 학재단 본인 상환 계좌로 직접 입

광명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는 지난달 30일 노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관내 65 세 이상 어르신(총 2024명)께 양말세트를 구입(5백40만원 상당)해 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광명, 노인의 날 기념 사랑의 선물 전달 작은 선물이지만 동민의 아름다운 마음까지 담아 광명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와 부녀회는 지난달 30일 제19회 노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관 내 65세 이상 어르신(총 2024명) 께 양말세트를 구입(5백40만원 상당)해 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양말세트는 광명1동 통장들이 10월 7일까지 어르신댁을 일일이 방문해 건강여부와 안부 인사를 묻고 감사한 마음으로 선물을 배 달할 예정이다. 윤은숙 새마을부녀회장은”작 은 선물이지만 동민 여러분의 아 름다운 마음이 담긴 선물이니 만 큼 저버리지 말고 받아 주셨으면 한다”며 “아침 저녁으로 온도 기 복이 심한 요즈음 건강 잘 챙기시 고 항상 행복이 넘쳐나시길 바란 다”고 말했다.

홍종돈 광명1동장은”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해 드리는 것이 마땅 하지만 일부 계층의 어르신만 참 여하는 행사보다는 모든 어르신 에게 고루 혜택이 갈 수 있는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어르신들 의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1동 새마을 가족은 동 주민센터로부터 위탁받은 30 면 이하 소형 공영주차장 운영수 익금과 새마을지회 물품판매 수 익금을 활용하여 저소득 어르신 목욕봉사, 독거어르신 밑반찬 나 눔서비스, 이불 빨래방 서비스, 여 름철 방역활동, 저소득 학생 장학 금지원, 김장김치 나눔행사 등 다 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동두천시건강가정지원센 터에서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예비부모교육 ‘준비된 엄 마의 행복한 기다림’을 진행 중이다. 이번 교육은 임신·출산·육 아 관련 및 모유수유 등을 시 작으로 태교 스토리텔링, 임 산부 바디케어 등의 내용으 로 기본교육을 마쳤으며, 엄 마가 손바느질로 직접 만드 는 우리아기용품 (손싸개&발 싸개, 모빌) 만들기를 남겨두 고 있다. 참여한 약 20여명의 산모 들은 기본교육을 통해 다양 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며, 건강한 출산을 준비하고 있 다고 전하면서 높은 만족도 를 보였다. 동두천시건강가정지원센 터 가족교육팀에서는 생애주 기별 다양한 가족교육을 실 시하고 있으며, 예비부모교 육의 일환으로 산모를 대상 으로 한 ‘준비된 엄마의 행복 한 기다림’을 3년째 높은 만 족도와 참여율을 보이며 진 행 중에 있다. 다양한 교육 참여 문의 는 동두천시건강가정지원 센터 가족교육팀 (031-8633801~2)으로 하면 된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파주시 명품 ‘6년근 파주개성인삼’ 수확 공무원 입회하 수확·선별 즉시 봉함 파주시는 오는 17일과 18일, 2 일간 파주 임진각 광장에서 개최 되는 제 11회 파주개성인삼축제 를 위해 민통선부근에서 6년 동안 정성스레 키워온 파주개성인삼을 수확했다고 밝혔다. 개성인삼은 개성지역을 중심으 로 인근지역에서 널리 재배되어 왔으며, 현재 주생산지 대부분은 북한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남한 에서는 유일하게 파주시 장단면 일대가 개성인삼의 주재배지로 알려져 있다. 개성인삼의 명맥을 있는 파주 개성인삼은 물빠짐이 좋은 토양 과 일교차가 큰 서늘한 기후 등 천 혜의 자연조건에서 재배되기 때 문에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하며

사포닌 성분이 높고 잔뿌리가 많 으며 향기가 진한 최고 품질의 6 년근 인삼으로 평가되고 있다. 파주시는 파주개성인삼 브랜드 육성을 위해 예정지 관리부터 식 재, 재배, 수확, 선별에 이른 모든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그리고 축제기간동안 판매되는 인삼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공무 원 입회하에 수확하고 왕대, 특대, 등외삼(파삼) 등 8등급으로 구분 해 선별하며 각각의 상자에 담아 진 인삼은 선별 즉시 일련번호가 새겨진 자물쇠로 이중잠금 한 후 보관되어 축제현장에서 개봉하여 판매가 이루어진다. 또한 수확되는 인삼은 김포파 주인삼농협에서 6년근임을 증명

하고, 잔류농약검사를 통해 농산 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인삼 축제에는 2일간 총 57만명의 방문객들이 몰렸고, 인 삼 49톤과 기타농산물을 포함해 50억원의 파주농특산물이 판매되 는 성과를 거뒀다. 파주시는 파주개성인삼의 명 품화를 위해 ‘신품종 국내육성 품종보급사업’, ‘친환경 재배단 지 육성사업’, ‘자동화시설’ 등 생 산기반 구축사업에 지원을 하고 있고,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 는 고품질 6년근 인삼을 위해 생 산, 유통과정 및 품질 관리를 철 저히 하여 소비자와 농업인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체계구축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가평, 연극제용 초대형 인형 선공개 내달 3일 ‘2/10 어설픈 연극제’ 개최 가평군이 다음 달 ‘2/10 어설픈 연극제’때 거리행진을 할 초대형 인형 ‘한석봉’과 ‘불의 화신’을 공 개했다. 이들 인형은 지난 7월부터 가평 지역 주민, 학생, 경찰, 농민 등과 유럽 3대 거리 축제인 이탈리아 비아레지오 축제 관계자들이 함 께 만들기 시작해 최근 완성한 것. 한석봉 인형은 높이 5m로, 거 리 행진때 팔을 움직여 붓글씨 쓰 는 모습을 연출한다. 한석봉 선생 은 조선 선조 때 가평군수를 지내 가평을 상징한다. 동화 피노키오

에 등장하는 불의 화신은 높이가 7m로, 얼굴과 손 길이가 각각 1.6 m와 1.5m에 달하며 행진 때 눈 과 손이 움직이다. 이들 인형은 가평군이 지난 2 월 이탈리아 비아레지오시와 연 극제 등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협 약(MOU)을 맺으면서 벤치마킹한 것이다. 비아레지오시는 세계적 인 연극 축제 도시로, 매년 2월 축 제가 열려 100만명 이상 찾는다. 올해가 142년째였다. 군은 다음 달 3일 군청 앞에서 열리는 2/10 어설픈 연극제 개막

식때 이들 인형을 앞세워 400m 구간을 행진한다. 대형 인형 뒤를 다양한 의상과 탈을 착용한 주민 400여 명이 뒤따르며 관람객도 참여할 수 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세종 연기면 ‘가을 잔치 한마당’ 2일 가을 화합 음악회, 3일 면민화합 축제 세종시 연기면이 2일‘가을 화합 음악회 ‘와 3일 제3회 면 민화합 한마당 축제’ 를 개최 한다. 연동면은 세종시 건설로 정 든 고향을 떠났던 실향민들과 연기면에 새로 전입한 주민들 사이에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오늘 19시부터‘연기면 가 을화합 음악회’ 가 열린다. 퓨 전국악그룹‘풍류’ , 색소폰 연 주자 한성훈, 민요가수 지유 진이 출연하여 풍성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3일 오 전 9시 30분부터 난타와 가야 금 동우회의 식전공연이 진행

되며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걷기대회,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의 본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걷기대회 참여자에게 는 출발점에서 기념수건을, 반 환점에서는 출향인사 ㈜유일 정보통신이 기증한 태극기를 배부한다. 세종중앙농협에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고, 새마 을지도자회에서 점심을 무료 로 제공한다. 본 행사인 노래자랑에서는 면민들의 숨은 노래 실력을 겨루고, 연기면 출신 가수 세 종아, 진또배기의 이성우 등이 출연한다.

2015년 10월 2일 금요일

유성구, 한류의 기원 백제를 가다 대전 유성구는 백제문화권관광 벨트협의회 도시들과 공동으로 중국인 유학생 60명을 초청해 홍 보설명회 및 팸투어를 실시한다 고 1일 밝혔다. 1박 2일씩 2회로 나눠 진행되 며, 백제문화권관광벨트협의회 도시인 유성구, 공주시, 부여군, 무주군, 금산군 5개 지자체가 해 외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참여자는 충남대학교, 목원대 학교, 공주대학교, 중부대학교 등 각 지자체에 위치한 대학의 중국 인 유학생 60명으로, 2개조로 나 눠 팸투어가 진행된다. 먼저 1일부터 2일은 유성·공

백제문화권관광벨트협의회 도시와 공동추진

1일 중국인 유학생 SNS 홍보단 팸투어가 시작된 가운데, 허태정 유성구청장(오른쪽 앞줄 일곱 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주·부여권으로 올해 등록된 세계 문화유산등록지와 백제문화제, 온천족욕체험장, 전자통신연구원 등을 방문한다. 이어 5일부터 6일

까지는 유성·무주·금산권으로 지질박물관, 반디랜드, 태권도원 등 주요 관광지와 금산인삼축제 에 참여한다. 팸투어를 통해 중국

대전시, 각 기관장들 모여 대전경제협의회 개최 지역경제 체질개선·활성화 방향 모색

전국 229문화원 대상, 종합경영평가 실시 동해시는 동해문화원(사진)이 2015 대한민국문화원상 종합 경 영 평가에서 최고의 상인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한 국문화원연합회가 전국의 229문 화원을 대상으로 종합경영평가를 실시해 1차 전국의 상위 30개원 을 선발 후, 선발된 30개원을 대 상으로 신청을 받아 2차 대도시형 2개원과 도시형 2개원, 농어촌형 2개원 총 6개원을 선발하고 최종 공개 프레 젠테이션을 거쳐 지역 문화원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선 발했다. 이번 대한민국문화원상 종합경 영평가에서 대상을 받은 동해문 화원은 지방문화원진흥법에서 제 시한 각종사업 중 전통문화에서 현대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으 며, 특히 지역연계 협력부분과 논 골담길 도심재사업, 무형문화재 발굴, 디지털아카이빙, 동해문화 원 30년사 발간, 중장기 기본계획 발표, 문화원 사무국인력의 평가 종합최우수 및 전문성과 1회성사

인 유학생들은 블로그, 페이스북 등의 SNS를 통해 방문지역의 관 광지, 문화재, 축제 등에 대한 소 개와 홍보를 한다. 구 관계자는“유성구와 인근 지 자체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 사를 통해 주요 관광자원을 SNS 로 해외에 알릴 것이며, 이를 통해 지역관광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제문화권관광벨트협의 회는 2002년 유성구, 공주시, 부 여군, 금산군, 무주군이 백제문화 권 관광인프라를 특성화해 지역 과의 상생으로 관광발전을 도모 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동해문화원, 대한민국문화원상 대상 업보다는 중장기 계획에 근거한 수평적인 사업수행이 큰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심사는 문화원의 지 역문화발전 기여도와 프로그램의 운영수준, 문화인력 양성 및 교육, 문화원의 위상, 인력의 전문성 등 다양한 분야를 전문분야 심사위 원의 종합평가로 이루어졌으며, 문화 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 합회가 지역문화진흥 및 육성을 위해 도입한 시상제도로 대상을 받은 동해문화원은 문화체육관광 부장관상과 부상으로 해외연수가 주어진다. 동해문화원은 이미 향토사 발 간, 논골담길 운영평가 결과, 조연 섭 사무 국장의 창의활동가 인재 부문 총3개 분야의 문화원상을 수 상한 바 있고, 이번에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않았다. 동해문화원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2016년 제2차 종합발전기 본 계획을 세우고 지역문화의 진 흥을 위해 제2의 도약을 선포 할 계획이라 밝혔다 .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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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1일 시청 대회의실에 서 대전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전경제협의회(이하 ‘협의회’ )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권선택 대전시 장을 비롯한 지역경제관련 기관· 단체, 학계, 재계, 시민단체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 복경제 1·2·3」살맛나는 대전경 제 추진전략’ 과 지역 경제 활성화 계획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먼저, 대전

시 한필중 경제정책과장이‘ 「행 복경제 1·2·3」살맛나는 대전경 제 추진전략’보고를 통해 국내 최고의 R&D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대전 경제의 규모 확대 및 안정 된 고용 창출을 위한 미래 경제도 시로의 체질 개선을 위한 발전전 략으로 △대전경제 진단 △ 「행복 경제 1·2·3」기본방향 및 주요과 제 △중간성과 및 주요 현안 등을 제시했다.「행복경제 1·2·3」중 간 성과로는‘1인당 GRDP 증가

율 27.3%’ ,‘제조업 생산증가율 8.7%’ ‘고용 , 증가율 3.4%’ ‘ , 서비 스업 생산 증가율 2.8%’ 로 특·광 역시 중 전국 1위로 대전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어, 김한수 한국은행 대전충 남본부장은‘최근 대전지역 경제 동향 및 전망’ 보고에서“메르스 사태 진정 이후 소비심리 개선 등 으로 민간 소비의 완만한 증가와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국방신 뢰성시험센터 등 대규모 시설사 업 유치로 건설투자의 호전과 대 중국 수출 감소로 인한 제조업의

장애인 무료셔틀버스 신차로 교체 운행 천안시, 25인승 새차구입 휠체어리프트 등 장착… 10월 첫날 기분좋은 출발 천안시가 장애인 및 노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난 2006년 부터 운행하던‘천안시장애인무 료셔틀버스’ 를 쾌적한 신차로 교 체해서 운행한다. 천안시는 2005년 구입해서 10

여년간 사용하던 장애인무료셔 틀버스가 고장이 잦고 노후해서 9000여만원의 시비로 25인승 차 량을 구입해 휠체어리프 및 각종 편의, 안전장비를 장착하고 10월 1일 오전 10시 45분 시청에서 출

시민이 새롭게 교체 운영중인 ‘천안시 장애인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발하는 시간부터 운행을 시작했 다. 천안시장애인무료셔틀버스는 그동안 쌍용3동 주공7단지를 출 발하여 천안역, 천안의료원, 터미 널, 천안시장애인복지관을 거쳐 시청으로, 다시 시청에서 쌍용동 주공7단지로 1일 4회 운행하며 장애인과 노약자의 발이 되어 주 고 있다. 사업을 맡아 추진한 (사)한빛회 관계자는“앞으로도 장애인과 노 약자의 발이 되어 섬김으로 최선 을 다해 안전운행을 하겠다” 고다 짐했다. 천안시 관계자는“앞으로 2만 4000명의 장애인을 위해 장애인 의 교통안전과 편리한 이동을 연 구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 다” 고 밝혔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둔화 및 서비스업의 완만한 회복 세 등이 전망된다” 고 발표했다. 또한, 이인섭 대전·충남지방중 소기업청장과 정연도 중소기업진 흥공단 대전지역본부장은 핵심인 력의 직무역량 강화와 장기재직 촉진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사업 에 대해 적극적인 가입과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했다.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 남지역본부장은“이웃과 함께하 는 동반자로서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증진과 국제구호활동 등 사랑과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 기 위한‘중소기업 사랑 나눔’후 원에 동참해 달라” 고 말했다.

삼척 원덕읍 노곡3리 ‘태양광발전소’ 준공 원덕읍 노곡3리 마을회가 LNG생산기지 주변지역에 지 원된 기부금 2억 7천만 원으 로 마을 주민들의 소득과 직 접적으로 연계되는 마을주민 주도형‘태양광발전소’사업 을 마무리하고 10월 1일 준공 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태양광발전소 발전용량은 99 ㎾로 년간 3,600만~3,800만 원의 사업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동일부지에 발전용량 200㎾를 추가로 건 설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특 히, 노곡3리 마을 주민들은 ‘에너지 자립형 마을’ 을 조성 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태양광, 태양열, 지 열 등 총 24개소의 주택에 신 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사업에 참여해 왔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정부 3.0’ 공직자 친절교육 대전 서구청 ‘나 브랜드 만들기’ 주제, 감성 특강 대전 서구는 1일 구청 대강 당에서 장종태 서구청장을 비 롯해 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함께 행복한 서 구 아침’행사와‘정부 3.0’공 직자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구는 행정환경 변화에 맞춘 친절마인드 제고와 행정서비 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인력개 발(HRD) 명강사 33인 중 한명 인 최정아 대표를 초청해,‘대 전 서구청, 나 브랜드 만들기’ 를 주제로 △호감 가는 인사법 △표정 중요성 △Fun-Fun CS 기법 △Boom-up 서비스 등 공직자 친절서비스 마인드 향 상을 위한 감성특강이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최정아 강 사는‘나 하나쯤이야’하는 사 고의 전환이 주민의 감성까지 생각하는 변화된 공직 가치관 확립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교육에 앞서 가진 ‘함께 행복한 서구 아침’행사 에서는 갈마도서관 직원들이 그간 갈고닦은 기타 연주를 시 작으로 21명의 신규 및 전입 직 원들이 선배, 동료 앞에서 공직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포부를 밝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나부터 마음을 열고, 함께 나누며 소통 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고 피력했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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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5년 10월 2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중국 최고 그림자극·변검 보러 와요 북경 용재천수진인 예술단… 소인증 배우들로 구성된 최고·최대 극단 9일까지 오전11시, 오후 1시30분·3시 경주엑스포 원화극장서 매일 공연

상주시 공공비축미곡 본격 매입 시작 상주시는 2015년산 공공 비축미곡 7,250톤(181,260 포/40kg)을 농가로부터 10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 입한다고 밝혔다. 이 중 농가편의를 위해 수 확 후 바로 RPC 건조·저장 시설에 보관하는 산물벼는 1,144톤을 매입하고, 수확 후 건조하여 40kg단위로 포장하 는 포대벼는 6,106여톤을 매 입할 계획이다. 산물벼는 상주농협RPC와 함창농협RPC에 매입하며, 포 대벼는 읍면동에서 선정한 인근 정부양곡 보관창고 110 개소에서 매입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당해 수확기인 10월부터 12월 까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40kg 조곡으로 환산하여 다음 해 1월 중 확정되며, 우선지급 금으로 52,000원(40kg 1등급 기준)을 현장 지급한다. 우선지급금이란 농가의 수 확기 경영안정 및 자금 유동 성 확보를 위해 매입가격 확 정 이전에 농가에 지급하는 가지급금이다. 상주시는 공공비축미곡 과 함께 미질향상과 농가일 손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첫 서리가 내리기전에 수확하 여 RPC(미곡종합처리장)나 DSC(벼건조저장시설)에 산 물벼를 출하하는 농가들에게 8억원의 건조료를 지원하는 특수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관세화에 대응한 ‘상 주쌀 생산 및 경쟁력 제고 대 책’을 수립하여 2020년까지 쌀 생산비 절감시책 확대, 쌀 품질 향상, 농가 소득안전장 치 보완 등 20여개 사업에 400 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쌀 생산 규모화·조직화·집단화 를 위해 상주쌀 지킴이 육성, 생산비 및 노동력 절감, 지속 적인 홍보·마케팅, 이모작 확 대 시행으로 농가 소득 안정장 치를 보완하는 등 쌀 관세화 이후에도 안심하고 벼농사에 만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조 성하는데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중국 최고의 그림자극과 변검 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 가 찾아왔다.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열리고 있는 경주엑스포 공원 내 원화극 장에서는 매일 세 차례 중국 북경 용재천수진인 예술단의 그림자 인형극 공연이 열리고 있다. 특히 이 예술단의 공연이 주목 을 끌고 있는 것은 단원 66명이 모두 소인증 장애인으로 구성되 어 있다는 점이다. 이들의 평균 신장은 126cm 정 도로 언뜻 보면 어린이 같지만 단 원들의 평균 연령은 22세이다. 북경 용재천수진인 예술단은 중 국 내 인형극·그림자극 민영단체 중 가장 큰 단체이며 이들의 공연 연출 기법은 독보적인 수준이다. 30분 정도의 시간동안 펼쳐지 는 공연은 거북이와 학의 등장으 로 시작된다. 청개구리, 거북이,

‘실크로드 경주’ 엑스포공원 원화극장서 공연중인 북경 용재천수진인 예술단 배우들.

학의 갈등을 다룬 이야기로 섬세 한 표현기법이 돋보인다. 두 번째 공연인 ‘무송이 호랑이 를 때려잡다’는 소설 수호전 중 맨 손으로 호랑이를 때려잡은 무송 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현재 중 국에서는 호랑이가 멸종위기 동 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내용 을 조금 바꾸어 무송이 호랑이를

기절시켜 동물원으로 보낸다는 내용으로 만든 작품이다. 관중들 로 하여금 야생동물 보호의 중요 성을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이다. 비록 언어는 통하지 않았지만 그림자로 인물들과 호랑이의 움 직임을 정교하게 표현해 관람객 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관람객들의 박수를 가장 많이

받는 공연은 단연 ‘변검’이다. 중 국 천극(川劇)을 대표하는 전통극 종류로 얼굴을 바꾸는 이 공연은 중국 소인증 변검배우 중 최고 기 량을 자랑하는 배우가 출연한다. 변검을 연기하는 배우가 무대 뿐 아니라 직접 관객석에 들어와 바 로 앞에서 얼굴을 바꾸는 공연을 보여주자 어른, 아이할 것 없이 환 호를 보냈다. 복장을 입고 분장을 하는 시간 이 길기 때문에 하루 세 차례 공연 중 1~2번만 변검 공연을 하기 때 문에 운이 좋아야만 볼 수 있다는 점도 독특하다. 대구에서 어머니 신민경씨(39 세), 동생 이승재군(7세)과 함께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찾아 중 국 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한 이승 준군(9세)은 “중국 공연 너무 재 미있었어요. 특히 얼굴을 바꾸는 공연이 가장 신기했어요”라고 말 했다. 어린이들은 공연이 끝나고 출연진과 인형들과 함께 기념사 진도 찍는 등 연신 즐거운 웃음을 지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상주시, 막골마을 진입로 개통식 상주시 신흥 6통 가장동은 최근 주민들의 숙원이던 마을 진입로 개통식(사진)을 신흥동장, 정갑영 시의원을 비롯한 신흥동 기관·단 체장, 통장, 마을 주민 등 50여 명 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에 개통한 막골 마을 진입 로는 그동안 급경사로 통행에 불 편을 겪어오던 것을 상주시에서 총공사비 5천만원을 투입, 지난 8 월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지역주민

과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 객에게 불편이 없도록 개통했다. 신흥 6통 황성길 통장은 “마을 진입로 개통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 신 이정백 시장을 비롯한 지역 시 의원과 단체장에게 감사하며, 가 장동 막골마을을 살기 좋은 행복 한 마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 짐했다. 안희성 신흥동장은 “가장 막골

마을 주민 숙원사업이 해결되어 기쁨을 주민 함께 나누며, 앞으로 도 주민들의 편의는 물론 불편사

항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K-그랜드세일 경북특별주간… 막바지 세일찬스 지난 달 15일부터 시작된 경북특별주간 동안 관광객 늘고 농산물 매출액 급증 ‘빅 세일 3’ 추천… 실크로드 실속코스·유교문화 특별코스·동해안 이색코스 경북도의 ‘K-그랜드세일 경북 특별주간’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히 한 몫하고 있다. 경북도내 311개 기관·단체· 기업이 참여해 명품문화, 고급숙 박, 고향장터와 농산물을 대대적 으로 할인하는 이 행사는 지난 달 15일 시작돼 다음달 6일까지 3주 동안 이어진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는 관광산 업이 불황을 겪었던 예년과는 달 리, 올해에는 경북특별주간 덕분 에 주요관광지마다 손님들의 발 길이 꾸준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실크로드 경주 2015’는 입장객이 20%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와 안동의 호텔들도 예년 과 비교해 같은 기간의 투숙객이 늘어났고, 주요 테마관광 프로그 램의 이용자도 증가했다. 전통시장과 농협 특판장, 경북 인터넷쇼핑몰 ‘사이소’는 추석 대 목과 겹쳐 매출액이 급증했다. 특히, ‘사이소’는 이 기간 동안 평소보다 10배가량 늘어난 1일 3 천만 원 대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2주 동안의 운영결과 를 바탕으로 ‘K-그랜드세일 경북 특별주간’의 가장 실속 있는 ‘빅 세일 3’를 소개했다. 첫 번째로는 ‘실크로드 경주 2015’와 동궁원, 테디베어박물관,

토이빌리지를 연결하는 ‘실크로 드 실속 코스’다. 이 기간 동안에는 이들 테마 관 광지의 입장료가 10~50% 할인된 다고 한다. 특히 ‘실크로드 경주 2015’의 핵심 콘텐츠인 ‘바실라’와 ‘플라 잉’ 공연을 절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1박을 하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보문단지 내의 특 급호텔들이 30~60%까지 싼 값의 숙박료로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 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하회마을과 유교 랜드, 소수서원으로 이어지는 ‘유 교문화 특별 코스’다. 하회마을과 소수서원의 입장료

가 50% 할인된다. 유교랜드도 싼 값에 이용할 수 있다. 안동의 ‘리 첼호텔’은 주중을 가리지 않고 13 만원 대의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 다고 한다. 마지막으로는 ‘동해안 이색 코 스’다. 포항 크루즈와 죽도시장이 핵심이다. 인기절정인 포항운하 의 크루즈를 10% 싼 값에 이용할 수 있고, 죽도시장의 싱싱한 해산 물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포항바다화석박물관도 50% 할 인된 입장료로 둘러 볼 수 있다. 이렇게 경북도가 관광활성화와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특별히 마 련한 할인행사도 오는 10월 6일 이면 끝난다. 남은 1주일이 할인 해택을 볼 수 있는 막바지 찬스다.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경주시

노후 된 양북시장, 현대화로 새 단장 70여년의 전통을 이어온 양북면의 대표 전통시장인 ‘양북장 옥’ 새롭게 탈바꿈 한다. 30일 영상회의실에서 최양식 경주시장, 권영길 시의회 의 장, 지역구 시의원, 양북시장 상인회장, 양북면발전협의회장, 양북면이장협의회장, 용역기관,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 석하여 ‘양북시장 장옥신축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양북시장은 1942년 개설되어 70여 년 간 양북면민의 애환과 사랑을 받아 왔으나 시설이 노후화되어 각종 재난사고의 위험 에 노출되어 있다. 이에 개선 대책과 인근 지역에 신월성 1,2호기 직원사택이 건립되었고, 연내 한수원 본사가 완공되면, 앞으로 인구증가 에 따른 전통시장 이용객이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문 무대왕릉, 감은사지 등 역사문화관광지와 연계하여 그야말로 양북면을 대표하는 전통시장 활성화로 이어 질 수 있도록 장옥 신축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보고하는 자리였다. 보고내용은 장옥 신축에 따른 용역 개요, 건축기본설계의 배 치도, 조감도, 투시도, 전기설비, 기계설비 등에 신축 제반사항 을 보고하며,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실시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대구시

달성군, 드림스타트 아동 “전기차 함께 타요” 달성군은 드림스타트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30일 비슬산을 방문하여 반딧불이 전기차를 탑승하며 달성바로알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고 장에 대해 잘 알고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된 달성바로알기 체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관내 명산인 비슬산을 방문하여, 반 딧불이 전기차를 탑승하는 시간을 가졌다. 달성바로알기 체험에 참여한 아동 강은정(화원초 5)은 “등 산을 하지 않고 이렇게 높은 곳에 전기차를 타고 올라올 수 있 어서 참 신기한 경험이었다”며 “할머니와 함께 다시 오고 싶 다”고 말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달성군 바로알기체험을 통해 내 고장의 자부심을 더욱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원한다”며 “관내 다른 명소들도 많이 체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지난 2011년 9월 출범하여 관내 취약계 층 아동을 대상으로 신체·건강·인지·언어·정서·행동 등 분 야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 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영천시

과일축제 돈되는 판촉홍보형 행사로 대전환 영천시는 2015년도 영천과일축제를 생산자와 과수농가와 소 비자가 경제적으로 상호이익이 되고 과일 유통 혁신으로 과일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 시키도록 대형유통업체 협력에 의한 과 일 특판행사와 과일 장터 운영 등의 형태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영천시에서는 1998년부터 전국 과일주산지의 명성을 알리 기 위하여 “영천과일축제”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2014년 까지 총13회의 과일축제를 개최해 왔으며, 영천포도 아가씨 선발대회 개최, 과일품평회 및 과일주제관운영 등 축제 초기보다 규모나 운영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며, 영천 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전국의 비슷한 행사의 난립, 지역에 한정된 관광객을 대상으로한 문화행사 위주의 운영으로 관내 농가나 영천시 경 제의 직접적 파급 효과에 대하여는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던 것 또한 사실이다. 이는 비단 영천시의 문제만은 아니며 전국적인 현상으로 행 자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4년 지방 행사축제 개최건수는 전 년도 대비 23% 증가한 14,604건으로, 유사중복 축제개최 등으 로 재정을 방만하게 운영한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 11월까지 전년도 지방행사축제 원가정보를 공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부산을 품다, 食을 담다 여러나라 다양한 음식 ‘부산국제음식박람회’ 개최 부산시는 향토기업 등 다양한 외식산업업체가 참여하는 부산 의 대표적인 음식산업문화축제 한마당인 ‘2015 부산국제음식박 람회(BUSAN INTERNATIONAL FOOD EXPO 2015)’가 10월 8일부 터 10월 11일까지 4일간 해운대 벡스코 제3전시홀에서 개최된다 고 밝혔다. 부산시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광역시지회가 공동 주최 하는 이번 박람회는 200개 업체 300개 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부 산을 품다, 食을 담다’라는 주제로 부산의 정서가 담겨있는 향토 음식을 널리 알리고 세계 각국의 다양하고 이색적인 음식문화를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음식문화축제로 진행 된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 소속의 2만 7천여 회원업소 와 일반시민 등 6만여 명의 관람이 예상되는 이번 2015 부산국제 음식박람회는 10월 8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10월 ‘독도의 달’ 축제·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

관내 외국인유학생 무료 종합건강검진 실시

‘민족의 섬 독도’ 알리기 경북도는 10월 독도의 달을 맞 아 ‘민족의 섬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학 술 행사를 펼친다. 경북도는 독도가 분쟁지역이 아닌 문화예술이 숨쉬는 ‘평화의 섬’이라는 이미지를 국제사회에 널리 전파하기 위해 독도문화 대 축제, 독도수호 힙합페스티벌, 독 도 평화대상 시상, 독도연구기관 통합협의체 학술 대회, 전시회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 한다고 밝혔다. 먼저 10월 3일에는 지난해에 이 어 영남대학교 노천강당에서 ‘사 단법인 대한민국처럼’이 주관하 는 힙합과 독도가 어우러진 ‘독도 수호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해 젊

구미시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장이 펼 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5일에는 54개국 120명의 해외자문위원들이 참가해 경북도 해외자문위원 정기총회에서 각자 살고 있는 국가에서의 독도홍보 와 함께 독도 지키기 방안에 관한 맞춤형 토론도 실시 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10월 1일 부터 20일까지 20일간 외국인 유학생들 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도모 및 전염성 질병 예방을 위해 무료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건강검진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관내 소재 대학교(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중 50명이 지원 받 게 된다. 건강검진 항목은 요검사·혈액검사·흉부방사선·B형간염, 갑상선기능 등 총 40여 종과 단층촬영검사(폐·경추·요추 중 택 1)이다. 검진 결과 건강에 이상 징후가 발견된 외국인 유학생은 구미 보건소와 연계하여 치료 및 관리할 계획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의료서비스 접근이 취약한 외국인 유학 생들에게 종합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향학열에 불타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구미시 유학생으로서의 자긍심도 심어주고 유학생들을 통해 구미시를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국위선양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유 학생활을 위하여 무료 건강검진을 계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2014년 독도의 날 행사

은이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통하 여 독도를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 련한다. 9일에는 포항 환호해맞이 공원에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독도를 주제로 ‘2015 독도사랑 국 민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날은 외국인 스피치 대 회가 열려 참가 외국인들에게 독 도가 한국땅이라는 인식제고와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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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제도 개선해 지역경제 활로 모색

익산시

노사민정협의회 노사민정 공동선언 협약

전남도, 3억원이상 일반용역 도내 업체 참여시 가점 기준 마련

익산시가 1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의 경제주체인 노동자, 사용자, 정부, 주민의 대표자들이 모여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창출, 노동현 안 들을 중심으로 논의하고 협력하는 지역차원의 사회적 대화 기구이다. 익산시장을 위원장으로 노동계, 경영계, 학계, 노사 전문가, 주민대표, 고용노동부 등 총 1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사회대통합과 노사상생의 고용문화 조성을 위한 ‘2015년 익산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하 고 협약식을 진행했다.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통해 노동계는 생산선 증대 및 발전 에 적극 동참하고 일자리 나누기와 근로자간의 근로조건 격차 해소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경영계에서는 투명하고 윤리적인 기업환경 조성과 근로자의 고용안정 취약근로자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을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지역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과 2015 노사정대타협 내용 및 향후과제, 노사민정 공동선언 등 참여자 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쟁력 강화 방안 지속 모색… 도민에 이익되는 계약행정 추진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전남도가 지역 업체 보호를 위 해 도내 기업의 생산제품 구매, 일 반용역 적격심사 기준을 마련하 는 등 적극적인 계약행정을 추진 하고 있다. 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관련 법 규 테두리 안에서 도내 업체 수주 확대 방안을 적극 모색, 이미 마련 된 도내 업체 보호를 위해 행정절 차 이행사항을 철저히 확인키로 했다. 수의계약을 할 때는 전남지역 영업 여부 확인을 통해 실제 도

내 업체가 수주하도록 현장 확인 을 강화함으로써 페이퍼컴퍼니 (Paper Company)나 무늬만 도 내 업체는 전남에서 발주하는 공 사·용역·물품 등의 수주 참여를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일상감사와 계약심사 시 전남 업체 생산 제품 사용 여부도 확인해 전남 업체 생산 제품을 우 선 사용토록 했다. 이에 대한 이행사항을 철저히 확인해 이미 반영된 제품이 발주 시점 또는 공사 중 변경되는 사례

가 없도록 하게 할 예정이다. 그리고 전남 중소기업 제품 사 용 우수기관이나 부서는 표창도 할 계획이다. 공종별 3억 원 미만 공법, 1억 원 미만 신기술이나 특허 물품은 제품의 가격, 내구성을 비교할 예 정이다. 그리고 업체의 생산능력을 감 안해 전남지역 생산 제품을 설계 에 우선 반영토록 했다. 전라남도는 또 ‘일반용역 적격 심사 기준’을 마련해 10월 1일부

터 시행한다. 그동안 지역 제한을 할 수 없는 3억 3천만 원 이상 일반용역 계약 에도 전남 업체에 가점을 부여함 으로써 수주율을 크게 높여나간 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지난 3월 1일부 터 관급자재의 다수공급자계약 (MAS)에도 전남 업체에 가점을 줘 호응을 얻고 있다. 유영걸 전라남도 회계과장은 “각종 공사, 용역, 물품 구입 시 전남 업체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등 도민에 게 이익이 되는 창의적인 생각으 로 계약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 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보성녹차분말 중국 수출 본격화

고흥군

‘초대형 김밥만들기’ 한국기네스북 도전 작은 제주도라 불리는 고흥 거금도 거금대교 광장 일원에서 아름다운 섬과 가을 바다가 함께 하는 ‘제2회 거금도(島)시(示) 락(樂) 대축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민간주도·관협 력형 해양문화 힐링축제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거금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직된 (사) 거금도 힐링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고 흥군이 후원하며,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원 받은 4천 1백만 원의 사업비로 치러질 계획이다. 축제가 열리는 거금도는 주변의 아름다운 해안 풍광과 함께 소록도, 거금대교, 적대봉, 거금생태공원, 거금둘레길, 거금해 양낚시공원 등을 잇는 고흥군 최고의 관광코스로 한 축을 이루 는 있는 곳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단순한 흥미 위주의 축제를 넘어 지역의 해양관광자원과 지역특산품을 알리는 차별화된 축제로 거듭 나기 위해 준비되고 있다. 2일간의 축제현장을 미리 살펴보면, 축제 첫날인 10월 9일 은 거금도의 관문인 쌈지공원에서의 기원제를 시작으로 국악 한마당, 흥양예술단의 축원제, 노래자랑 등이 열린다.

보성군-중국 산동성 곡부시 당면회사와 수출협약 체결 보성군은 정부가 주도한 창조 경제를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서 지난 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간 추석연휴 기간에 중국 산동성 곡부시의 당면회사를 방문하여 보성녹차 분말 수출협약을 체결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출협약에는 이용부 보 성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김판선 의장, 사수현인민정부 양기무 부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을 체 결했으며, 보성출신인 사단법인 대한공수도협회 이종락 총재가 수년간 중국을 방문한 결과 좋은

결실을 거두게 됐다. 주요 협약 내용에는 보성군은 보성에서 생산한 유기농 녹차분 말을 산동수정생물과학기술유한 회사에 공급하고, 산동수정생물 과학기술유한회사는 보성녹차 분 말을 원료로 당면 제품을 개발?생 산할 것을 협약했다. 특히 생산된 녹차당면의 제품 명을 “보성녹차 당면”으로 정했 으며, 유기농 보성녹차 분말을 올 해 말까지 20톤을 수출하고, 1차 우호교류협정의 신뢰를 바탕으로 보성녹차분말을 지속적으로 구

보성군은 추석연휴에 중국 산동성 곡부시 당면회사와 수출협약 체결했다.

매-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곡부시와 문화 및 경 제교류 협정을 맺었으며, 곡부시 의 공자문화제 기간 중에 공묘에

‘헌다’ 해줄 것을 요청받아 이용부 군수는 보성녹차를 중국의 언론 과 많은 관광객들 앞에서 널리 알 리기도 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순창군

4단계 공공근로사업 시작, 안전 교육 실시 순창군이 고용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생계안정 을 도모하기 위해 4단계 공공근로 사업을 추진한다. 4단계 공공근로사업은 10월 1일부터 12월 25일까지 진행된 다. 활동 분야는 공공서비스, 시설물 관리 및 환경정비 분야등 이며 20개 사업장에 22명의 근로자가 참여하게 된다. 사업비 는 1~4단계까지 18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사업 시행에 앞서 지난 1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공공 근로사업 근로자 22명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고취 및 사고 예 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안전보건공단 전북지사에서 강사를 초빙해 재 해 사례를 통한 안전보건교육으로 근로자들이 알기 쉽게 진행 됐다. 군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들에게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며 “앞으로 안전 사고 없이 4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근로사업은 분기별 4차례 공개모집을 통해 시행 되고 있으며, 이번 4단계 공공근로사업은 10월 1일부터 12월 25일까지 공공서비스, 시설물 관리 및 환경정비 분야 20개 사 업장에 22명의 사업 근로자가 참여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명품쌀 생산을 위한 ‘벼농사 종합 평가회’ 담양군이 전국 고품질 우수 브랜드 쌀 선발에서 2013년 2위, 2014년 1위를 차지한 ‘대숲맑은 담양쌀’을 소비자가 믿고 찾는 명품 쌀로 생산하고자 벼농사 종합 평가회를 개최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벼농사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을 마 련하고, 시험장과 선진농업 벤치마킹을 통해 새로운 환경변화 에 부응한 실용적 기술보급을 실천하고자 1일 평가회를 개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일반농업인과 관계자 등 90여 명이 전라남도농업기술 시험포장을 견학하고 이인 박사로부 터 올해 벼농사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대책, 쌀 시장 개방화에 따른 대응기술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또한, 쌀 시장 개방화로 경쟁력 강화와 노동력 절감 등이 요 구됨에 따라 육묘와 이앙이 생략된 ‘벼 무논점파 동시 측조시 비 재배기술’ 시범단지와 웰빙문화 확산 및 식생활 패턴 변화 로 기능성 쌀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 기능성 쌀 생산단지 등 선 진농업 지역 벤치마킹이 이어졌다. 이 밖에, 지난달 24일에는 쌀품질고급화연구회원 40여명이 국립식량과학원을 방문해 새로운 품종을 만들고 있는 남정권 박사로부터 새로운 품종에 대한 재배상의 유의사항과 고품질 쌀 생산에 대한 기술 교육을 받았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공연관람 최대 1만원 지원 광주시는 관람 비용이 부담 돼 문화 혜택을 받지 못하는 문화취약계층에게 사랑티켓 을 통해 공연과 전시 관람료 를 지원한다. 대상은 만 65세 이상 어르 신과 만 24세 이하 아동·청 소년이며, 최대 1만원을 지원 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축제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고,개인이 공연 또는 전시를 관람할 경우 1인 당 최대 10매까지 지원되며, 1 회 예매 시 동반자 1인까지 총 2매의 티켓이 가능하다. 작품 선택과 관람료를 지원 받으려면 사랑티켓 홈페이지 (누리집 www.sati.or.kr)에서 공연 전날 오후 5시까지 예약 하면 된다. 단, 예약한 티켓은 양도가 불가능하고 관람 당 일 현장에서 본인 확인 후 좌 석이 지정된다.(당일 예매 및 취소 불가) 올 한해 사랑티켓을 통해 지원되는 금액은 8500만원으 로 9월말 현재까지 3000만원 이 지원됐으며, 지원금이 소 진되면 사업을 종료한다. 현재 사랑티켓 사업에 참여 한 기관·단체는 국립아시아문 화전당 예술극장을 비롯해 기 분좋은극장 등 총 9곳으로 12 개 공연을 할인된 금액으로 관 람할 수 있다. 그리고 매달 새로운 공연과 전시가 추가된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순창군·서울대 손잡고 노인행복 체력교실 운영

제15회 석곡코스모스음악회 화려한 폐막

‘추억 낭만 사랑을 코스모스 꽃향기에 담아요’라는 주제로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곡성군 석곡면 대황강자연휴식공원 에서 개최된 ‘제15회 석곡코스모스음악회’가 2만 여명의 관광객과 향우 그리고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축제 마스코트인 ‘코스모스’ 이미지를 살리 기 위해 코스모스 파종면적을 작년보다 대폭 확대한 것과 축제 수준 및 지역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랜드마크와 포토존을 확대 설치한 점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부안군, 민선 6기 오복정책·소공동행정 구현 집중 군정 주요시책보고회 개최 마인드·창조 행정 이어가

담양군

광주시, 사랑티켓으로

부안군이 2016년 군정 주요시 책보고회를 개최하고 민선6기 오 복정책 및 소·공·동행정 구현에 집중한다. 군은 30일부터 오는 8일까지 중 5일 동안 민선6기 오복정책 구현 을 위한 2016년 군정 주요시책보 고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군청 각 부서별 특성에 맞게 2016년 주요시책을 새롭게 발굴하고 민선6기 부안군 정의 핵심 키워드인 오복정책과 소·공·동행정을 기존의 업무나 사 업에 도입해 구체적으로 구현코 자 마련됐다. 이는 그동안 민선6기 부안군정 이 행정 3대 원칙 중 하나인 서비 스행정에 집중했다면 내년부터는 이를 더욱 구체화 해 마인드·창조 행정으로 이어가기 위함이다.

보고회는 지난 달 30일 농업경 영과·친환경축산과·새만금국제협 력과·자치행정과를 시작으로 10 월 1일 주민행복지원실·농업기술 센터·기획감사실, 5일 문화관광 과·푸른도시과·문화체육시설사업 소·안전총괄과, 7일 재무과·민원 소통과·맑은물사업소·보건소, 8 일 해양수산과·미래창조경제과· 건설교통과 등의 순이다. 특히 보고회 첫날 새롭게 발굴 된 신규 시책은 ‘토닥토닥~ 사랑

과 희망의 메시지 공모전’과 ‘현장 에서 대안을 찾고 해결하는 우문 현답형 교육’, ‘기숙형 명문학원 위탁 나누미학당 운영’, ‘2016 항 공레저스포츠제전 유치’, ‘새만금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힐링과 감 성이 함께하는 고슴도치길 조성’, ‘군민과 동물이 행복한 유기동물 보호사업 개선’, ‘미래농업 선도자 새싹 키우기’, ‘오복드림 부안볏짚 축제’ 등이다.

억5천만 원 상당을 기탁한 여수출 신 사업가로 기부천사라 불리는

㈜YC-TEC 박수관 회장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여수시 추석 맞아 사랑의 精 ‘훈훈’ 사회복지시설 525개소·어려운 이웃 6450세대 전달 여수시에 추석을 맞아 각지에 서 5억여 원 상당의 후원금품이 기탁 돼 다른 어느 때 보다 훈훈한 추석을 보냈다. 지난 달 30일 여수시에 따르면 추석명절을 맞아 9월 한 달 여 동 안 시에 4억 9600여만 원 상당의

후원금품이 답지했다. 시는 기탁된 후원금품을 추석 전인 지난 25일까지 지역 내 사회 복지시설 525개소와 저소득 가정 6450세대에 골고루 나눠줬다고 한다. 대표적인 후원금품 기탁자는 1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순창군이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노인행복 맞춤형 체력교실 운영 에 나섰다. 군은 1일부터 순창읍, 인계, 쌍 치, 복흥, 구림면 등 5개 읍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100 여명을 대상으로 근육 감소증 예 방을 위한 근력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건강운동과학실과 (재)순창건강 장수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하 고 교육은 10월 1일부터 12월 17 일까지 순창읍, 인계, 복흥, 쌍치, 구림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주 2회 운영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농촌지 역 노동 특성상 어깨, 무릎 등 근 골격계 질환이 많은 노인들의 근 육 감소를 예방하고 근력을 향상 시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 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참여 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교육시간에는 탄력밴드를 이용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대학교 건강운동과학실은 기 존 도시 노인을 대상으로 효과가 검증된 high-speed 탄력밴드 운 동 방법을 농촌 특이적인 작업 환 경과 생활환경에 맞게 수정 및 보 완해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송 욱 교수는 “순창은 1인당 연간진 료비가 180만원을 넘는 지역으로 전국 평균 100여만원을 훨씬 웃 돈다” 고 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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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새 방사선치료법 개발 양광모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 개발했다. - 조절 T세포와 암 치료는 어떤 관계가 있나. △ 면역억제인자 중 하나인 ‘조절 T세포’는 방 사선치료 효율을 떨어뜨린다. 다른 림프구에 비 해 방사선에 상대적으로 저항성을 가진다. 인체 내에 축적되면 방사선에 의해 유도되는 항종양 면역반응을 약화시키고 종양의 재발을 촉진할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 기존에 항암 치료제로 사용되 던 ‘시클로포스파미드’를 소용량으로 사용해 본 결과 ‘조절 T세포’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 었다. 인체의 면역시스템을 활성화하고 방사선 치료 효율이 높아져 결과적으로 암 치료 효과가 높아졌다. - 시클로포스파미드는 어떤 원리로 방사선 치료 효 과를 향상시키나. △ 시클로포스파미드는 오래전부터 표준항 암제로 사용되고 있다. 소용량으로 사용할 경우 조절 T세포만 선택적으로 억제 시키고 다른 백 혈구에는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게 방 사선치료와 병용할 수 있는 약물이다. 고용량으로 사용하면 유방암에 효과가 있는 항암제이기도 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폐암 및

동산농장, 안성시민장학회에 300만원 전달 안성시 대덕면 삼한리 소재 동산농 장은 10월 1일 오전 시장실을 방문해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300만원의 장학기금을 (재)안성시민 장학회에 전달했다. 동산농장은 안성시의 권익신장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이바지해 오고 있다. 그리고 매년 불우이웃을 위한 물품 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선행을 꾸준 하게 실천하고 있다. 유석종 동산농장 대표는 “우리 관 내의 발전과 지역을 빛낼 수 있는 인 재양성에 이바지하고자 장학금을 전

경북문경세계군인 체육대회 개회식 박보생 경북 김천시장은 2일 오후 4 시 30분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리는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 체육대회’개회식에 참석한다.

경산문화한마당축제에 참석해 인사 최영조 경북 경산시장은 2일 오후 2 시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리 는 ‘경산문화한마당축제’에 참석 해 인사말을 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양광모 원장은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을 받아 조절 T세포를 조절해 저렴하게 암 치료를 하는 치료법을 개발 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히고 있다.

대장암 모델에서 시클로포스파미드와 CD25 표 적 항체를 실험해 보았다. 방사선 치료 효율을 향상시켜 암의 재발 및 전이를 억제하는 데 탁 월한 효과를 보였다. 특히 방사선치료와 조절 T 세포 억제제(소용 량 시클로포스파미드 또는 CD25 표적 항체)를

병용한 그룹에서 종양의 크기가 확연히 줄어들 었고 생존율 또한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시클로포스파미드는 CD25 표적 항체에 비해 10분의 1 가격이어서 저렴하게 암 치료에 활용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청양 백세건강공원서 군민의 날 기념식 이석화 청양군수는 2일 오전 10시 청양읍 백세건강공원에서 개최되 는 제54회 군민의 날 기념식 및 제 18회 칠갑문화제 개막식에 참석 한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외국인에 감동 치안 선사한 두 경찰관

충남도민생활체육대회 개회식 참석 한상기 충남 태안군수는 2일 오후 6 시 당진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리 는 도민생활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한다.

이천 대월파출소로 찾아온 감사의 편지

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지역사회의 뜻 있는 분들의 끊임없는 후원으로 안성 시 아이들의 미래가 점점 밝아지는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해진다”며 감사 의 인사를 전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산청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 산청군은 지난 달 30일 군청 소회 의실에서 허기도 군수, 김근용 초록 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서부지역본부 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청군 공립지 역아동센터 건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은 SBS, KLPGA(한국여자프로골 프협회),경남건축사협회가함께 신안 면 하정리 일원에 공립지역아동센터 를 건립하게 된다. 산청군은 어린이재단 등이 추진하 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을 신 청, 지난 7월 현장실사를 거쳐 건립을

당진시청 소회의실 통합간부회의 참석 김홍장 충남 당진시장은 2일 오전 8 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10 월 중 통합간부회의에 참석한 후 오후 5시 30분 당진종합운동장에 서 열리는 제24회 충청남도민 생 활체육대회에 참석한다.

암의 재발·전이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방법 암 치료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방사선 치료다. 방사선치료는 종양을 직접 사멸시키거나 체 내에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암환자 치료에 널리 사용된다. 방사선치료에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방 사선치료 효율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진 ‘조 절 T세포’(Regulatory T cell)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미래창조과학부 지원 을 받아 조절 T세포를 조절해 저렴하게 암 치료 를 하는 치료법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 치료법은 방사선 암 치료 연구 분야에 서 권위 있는 저널 중 하나인 Int.J.Radiation Oncology Biology Physics 6월호에 게재됐다. 다음은 이 치료법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 양 광모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원장과 일문일답. - 방사선치료 연구 내용은. △ 방사선치료는 암환자의 치료에 널리 사용 되고 있지만 다양한 면역억제인자들로 인해 방 사선의 치료 효과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면역억제인자 중 하나 인 조절 T세포를 억제해 인체의 면역시스템을 활성화하고 방사선치료 효율을 높여 암의 재발 및 전이를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방법을

동정

이천경찰서 대월 파출소에는 지난 달 25일 한통의 편지가 왔다 그 내용은 가방을 잃어버린 외국인이 자 신의 여행용 가방을 4시간에 걸쳐 성심껏 찾아준 두 경 찰관에게 감사의 표시를 전하는 것이었다. 지난달 21일 09:30경 이천시 부발읍 신하리에 있는 오비맥주 공장 앞 도로를 순찰 도중에 남성 한분이 순 찰차를 향해 오면서 다급한 목소리로 여행용 가방을 잃어버렸다는 일반 신고를 접하였다. 가방을 잃어버린 남성은 중국인(60세)으로 잠시 동 안 오비맥주 공장에서 일을 하다가 그만두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여행용 가방을 가지고 다녔다고 한다. 이에 대원 파출소 경찰관은 우선 민원인을 순찰 차량 에 태우고 최초 버스를 탔던 곳에서부터 이후 버스에 서 내려 여행용 가방을 가지고 온 지점까지 약 4시간에 걸쳐 면밀히 확인하였다. 민원인은 이렇게 작은 일에 경찰관이 성심성의껏 도

인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장 △감사부장 오성대 국제신문 △논설실장 송문석 △수석논설위원 김 찬석 조선일보 △편집국장 김창균 △미래전략실장 겸 논설위원 강효상 미래창조과학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 장 정명애

와준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며 뜻을 전하였고, 이후 민원인은 서울에 도착하여 감사의 손 편지 보내어 그 감동이 배가 되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안성마춤한우회, 어려운 이웃에 한우우족세트 1천만원 쾌척 확정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SBS,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경남 건축사협회 등에서 후원한 3억 5000 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찬바람이 시작되는 요즘, 어려운 이 웃의 몸건강을 생각해 안성마춤한우 회에서 한우우족 280박스(1천만원상 당)을 안성시에 쾌척하여 화제가 되 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지원받 아 전국한우협회 안성시지부를 통해

전달된 이번 기탁은 안성시 한우농가 회원들이 십시일반 금액을 보태어 기 탁됐다. 전달식에 참석한 전국한우협회 안 성시지부 남장현 회장은 “어려운 상 황에 계신 이웃들이 몸보신하시고 기 운내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물

부고

품을 전달했다. 이에 황은성 안성시장은 “매번 어 려운 여건 속에서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 동참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 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 김윤주씨 별세, 박문화(한미약품 상무)씨 상배 = 30일, 강동경희대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10 월 2일 오후 1시. 02-440-8800 ▲ 조영수씨 별세, 조희근(한국은행 금융검사실 장)·인근(㈜델텍 대표이사)씨 부친상, 최규천(전 두 산그룹 테크팩 상무)·심준섭(전 현대중공업 전전사 업본부 사업기획부장)·박근수(박근수 동물병원장) 씨 장인상 = 1일 오전 5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 장 13호실, 발인 3일 오전 10시. 02-2258-5940 ▲ 나천봉 씨 별세, 고창윤(전 철원경찰서장)씨 모 친상 = 1일 오전 0시5분, 정선병원 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9시. 010-5368-2031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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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국가경쟁력 하락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시론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하향 고착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 은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8.3%에 해 당하는 140개국을 대상으로 국가경쟁력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가 지난해와 같은 26 위를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2007년 11위였던 우리의 국가경쟁력은 이후 줄곧 하락해 지난해 26위까지 떨어졌 는데 올해도 반등에 실패한 것이다. 국가경쟁력이 약화했다는 것은 성장잠 재력이 줄어 선진국 진입이 더욱 멀어졌음 을 의미한다.‘다보스 포럼’ 으로 잘 알려진 WEF는 기업가 중심의 행사이다. 국가경쟁 력 조사도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적으 로 공인된 기관의 통계 30%, 기업 최고경 영자(CEO) 설문지표 70%로 이뤄진다. 따라서 이번 조사의 객관성을 충분히 담 보할 수는 없지만 한편으로 보면 다른 집 단보다 실물경제에 대한 안목이 뛰어난 기 업가의 눈으로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을 평가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작지 않다. 국가경쟁력 조사는 기본요인, 효율성증 진, 기업혁신 등 3대 항목과 12개 중간 항 목, 114개 세부 항목으로 이뤄지는데 이 가 운데 중간 항목을 보면 우리나라의 국가경

쟁력을 갉아먹는 분야는 금융시장 성숙도, 노동시장 효율성, 제도요인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시경제(5위), 인프라, 시장규 모(이상 13위)는 상위권이고 기업혁신(19 위), 보건 및 초등교육, 고등교육 및 훈련 (이상 23위) 등은 그런대로 버티고 있는데 금융시장 성숙도는 87위, 노동시장 효율성 은 83위, 제도요인은 69위로 처져 있다. 좀 거칠지만 한 마디로 표현하면 체구는 커졌는데 체력과 체질은 이에 미치지 못하 는 셈이다. 세부항목 중 은행 건전성, 대출 용이성, 노사 간 협력, 정리해고 비용, 고용 및 해고 관행, 정부 정책결정의 투명성, 기업 이사 회의 유효성 등은 100위 밖으로 벗어나 후 진국 수준이다. 이번 국가경쟁력 순위 발표와 관련해 정 부는 4대 부문 구조개혁, 그중에서도 금융 과 노동 분야의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 고 밝혔다. 두 분야가 유독 낮은 점수를 받 았으니 당연하고도 시급한 일이다. 하지만 이와 함께 좀 더 큰 틀에서 근본적인 국가 경쟁력 향상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 경제 정의를 세우는 것도 그중 하나이 다. 일례로 수년 전 정부는 우리나라를 아 시아의 신흥 금융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계 획을 야심 차게 추진했지만 지금은 흐지부 지됐다.‘관치(官治)금융’ ‘정치(政治)금융’ ,

을 해소하지 못하면서 금융산업 발전을 기 대하는 것은 무리다. 금융허브를 만들려면 제도를 바꾸고 나쁜 규제를 철폐하는 외형 적 변화 외에 금융시장을 대하는 정치인과 정부 관료들의 태도가 달라져야 한다. 노동 분야가 낮은 점수를 받은 것도 마 찬가지다. 일부 노동계의 과도한 욕심과 시대에 뒤떨어진 인식 탓도 있지만 그 건 너편에는 대기업 지배구조의 전근대성과 경영의 불투명성이 자리잡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은 우리나라의 국가경쟁 력 순위가 비교적 상위권이라고 안심해서 는 안 된다. 수년째 선진국 문턱을 맴도는 우리 경제의 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지는 것 은 심각한 문제이다. 30일 옥스퍼드대 산 하기관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13개 신흥국 가운데 우리나라는 올해 마 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브라질과 러시아, 그리고 위기국으로 평가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빼면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고 한다. 이럴 때일수록 주요 경제 주체가 작은 이익을 버리고 국가 경제의 파이를 키우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 양보를 위해서는 각 주체 간의 신뢰가 중요하다. 최근 노동시 장 개편에 관한 노사정 합의가 국가경쟁력 의 토대인 사회적 자산을 차곡차곡 쌓아가 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

전국 최대 규모 다문화축제 경남서 열린다 ‘2015 MAMF’ 오늘부터 3일간… ‘주빈국’ 베트남 출신 등 대거 참여 전국 최대 규모의 다문화축제‘이주민과 함께하는 다문화축제 2015 MAMF(맘프)’ 가 경남에서 열린다. 축제는 다문화 감수성을 키워 이주민과 내 국인이 문화적으로 융합하는 한국 사회를 만 들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MAMF는 Migrants Arirang Multicultural Festival의 약자다. 행사는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창원용지문화공원과 성산아트홀에 서 열린다. 올해는 축제 10주년을 기념해‘주빈국 제

도’ 를 신설했다. 이는 축제 참여 국가 중 중 점 국가를 선정해 지원을 집중하는 것이다. 이번 주빈국으로 선정된 베트남에선 경제 사절단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을 방문한 다. 또 국립 전통공연단과 국립전통인형극단 이 참가해 베트남 전통 인형극과 전통 무용 등 공연을 펼친다. 전문공연단 초청으로 축 제에 참여한 시민들이 다문화의 본모습을 현 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 다.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 국민가수 치타치 타타 등 캄보디아, 네팔, 불가리아 대중가수

전국 최대 규모의 다문화축제 ‘이주민과 함께하는 다문화축제 2015 MAMF(맘프)’가 경남에서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가 방한해 무료 콘서트를 연다.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행사도 마련됐다. 축제 기간 샤가이(양 뼈로 하는 몽골 놀이), 숭카(필리핀 보드 게임) 등 참가국의 전통 놀 이를 즐기거나 탄두리치킨, 짜요 등 이국적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10월 3일엔 다문화 11개 팀이 노래실력을 뽐내는‘대한민국이주민가요제’ 가 준비됐 다. 이 밖에도 이주민들이 각 나라 전통 음악 과 춤을 선보이는‘프린지콘서트’, 이색적 인 물품으로 가득한‘다문화장터’등도 빼놓 을 수 없다. 이번 축제의 꽃 다문화 퍼레이드 는 10월 4일 오후 4시부터 용지문화공원에서 시작된다. 전국 이주민 1만명이 참여해 도청 광장까지 행진하며‘하나됨’ 과‘소통’ 이라 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다문화축제는 2005년 서울광장서 처음 개 최됐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서울에 서 열리다가 제5회인 2010년부터 경남이주 민노동복지센터 주최로 창원서 열렸다. 참가인원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해 2013 년 제8회에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했다. 올 해는 20여만명 정도가 모일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경남도와 창원 시가 후원하고 경남은행·태광실업 등 10개 기업이 협찬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우려스러운 집권세력 권력투쟁 재연 조짐 추석을 지나자마자 집권세력 내 권력투쟁이 재연될 조짐이 나타나는 것은 우려스럽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권의 내분은 예상됐지 만, 최근의 갈등은 예상보다 이르다. ‘안심번호를 활용한 국민공천제’도입 문제 가 도화선이 됐다. 새누리당의 친박(친박근혜)계 는 추석 연휴기간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도입에 야당과 합의한 김무성 대표를 집중 공격했고, 청 와대까지 비판에 합세했다. 이에 김 대표와 비박 (비박근혜)계의 반박이 이어지며‘유승민 사퇴’ 로 겨우 갈등을 봉합한 여권이 다시 충돌궤도로 진입하고 있다.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둘러싸고 벌이는 공방의 본질은 내년 총선 공천권을 누가 행사하느냐로 귀결된다는 게 정치권의 정설이다. 노동개혁을 비롯해 할 일이 태산인 상황에서 집권세력이 제 할 일은 멀리하고 권력 다툼만 벌 인다면 국민이 용납할 리가 없다. 여야 대표의 합 의 과정에서 내부의 의견수렴이 제대로 이뤄지 지 않은 점은 옳아 보이지 않는다. 김 대표는 오픈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제) 에 정치 생명을 걸겠다고 밝혀 왔다. 국민에게 공 천권을 돌려주자는 측면에서 취지는 같을지 모 르지만 오픈프라이머리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는 차이가 있다. 더욱이 공천룰 문제는 폭발성을 띠는 사안일 수밖에 없다. 내부 의견 수렴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합의는 애초부터 시비를 벗어날 수 없었다. “아무런 당내 논의나 협의도 없이 야당 대표와 합의를 보는 게 당내 민주주의인가” 라는 친박계 의 문제 제기는 나올 만하다. 그러나 비판을 위한

비판이라는 소리는 듣지 말아야 한다. 친박계는 “김 대표가 친노(친노무현)계의 손을 들어줬다” , “야당의 프레임에 걸려들었다” 고 주장했지만 안 심번호를 이용한 여론조사 방식은 새누리당 내 에서도 도입 논의가 있어왔다. 국회 정치개혁특위 소위에서는 여야 합의로 안심번호를 활용한 여론조사 도입을 담은 공직 선거법 개정안까지 통과된 상황이다. 이를 무조 건 비판하는 것은 옹색해 보인다. 박 대통령이 유엔 외교를 마치고 귀국한 직후 청와대까지 공방에 가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민심 왜곡, 조직선거, 세금 공천 등 5가지 우려를 이유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합의를 비판했다. 그러나 여당의 공천룰 문제에 청와대가 관여 하는 모습으로 비치는 것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 는다. 역선택이나 조직력 동원 문제 등은 새누리 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오픈프라이머리 방식에서 도 우려됐던 문제다. 자칫 대통령이 총선 공천까지 관여하려는 것 이냐는 논란이 벌어진다면 득보다 실이 될 가능 성이 크다. 공천룰 공방에 청와대까지 가세하는 것은 여권의 혼란을 부채질할 뿐이다. 추석연휴 지역구를 살핀 여야 의원들은 국회 가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 중하라는 것이 민심이었다고 한목소리로 전했 다. 지금은 냉혹한 민심에 귀 막은 채 여권이 다 시 밥그릇 싸움을 벌일 때가 아니다. 야당의 권력 다툼도 문제지만 집권세력이 공 천과 당권, 대권만을 쳐다보면서 권력 투쟁을 벌 이는 것은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

러시아 가치 소홀히 여겨선 안 된다 한국과 러시아가 수교한 지 30일로 꼭 25주년 이 됐다. 양국 간 교역액은 지난해 258억달러를 기록해 수교 직후에 비해 무려 134배나 증가했다. 지난해 1월 비자 면제협정이 체결되면서 인적 교류도 크게 활성화됐다. 외교적으로는‘동맹’ 바로 밑 단계인‘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가체 결돼 있다. 중국과 똑같은 외교적 위상인 것이다. 지정학적으로도 한반도와 접한 러시아는 구한 말과 일제강점기, 6·25 전쟁 등 우리 역사의 고 비 고비에서 중대하고도 심각한 역할과 개입을 해왔다. 그뿐만 아니라‘고려인’ 으로 불리는 우 리 동포 수십만명이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중앙 아시아 도처에 산재해 있다. 하지만 이런 외형적 성장과 숙명적 인연에도 우리가 실제로 체감하 는 한·러 관계는 아직‘먼나라’수준을 면치 못 하고 있다. 유사 이래 최고로 평가될 만큼 정치, 경제적으 로 밀착해 있는 중·러나 최근 수년사이 고위급 인사교류와 각종 경제협력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 며 긴밀한 관계를 맺은 북·러, 심지어 북방 영토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지만 경제협력만큼은 활성 화하고 있는 일·러 관계와 비교할 때도 한·러 관 계는 상대적으로 위축돼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러시아와의 협력이 필수적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정책을 외교의 전면에 내 건 박근혜 정부 들어 한·러 관계가 소원해졌다 는 점이다. 여기에는 외적 변수가 크게 작용한 것

이 사실이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시리아 문제 해 법을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국 간의 충돌과 갈등 이 고조되면서 우리의 대러 외교 폭이 좁아진 것 이다. 지난 5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식에 초청받은 박 대통령이 불 참을 결정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하지만 중국의 전승절 기념식에는 참석하면서 자신들이 그토록 공을 들인 행사에 불참한 한국 정부에 대해 러시아 측이 느꼈을 상대적 박탈감 은 컸을 것으로 짐작된다. 우리로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할지라도 그후 러시아를 이해시키고 다독이는 노력이 충분했었는지는 우리 외교부가 돌아봐야 할 일이다. 박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통일 한 반도는 지구촌 평화의 상징이자 새로운 성장엔 진으로 동북아는 물론,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크 게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성장엔진의 핵심에는 유라시아 프로젝 트가 자리하고 있다.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한반도종단철도(TKR) 연결, 시베리아와 한반도 를 잇는 가스관 건설 사업 등의 프로젝트는 러시 아의 적극적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다. 통일 기반 을 조성하기 위한 주변국 외교의 일환으로서뿐 아니라 통일 이후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라 도 러시아를 적극적으로 끌어안고 갈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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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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