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65호 2015년10월6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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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6일 화요일 예비 65 호

부산, 늙어간다

“금융개혁 더 지체할수 없는 과제” 朴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 “핀테크 육성·계좌이동제 속도감있게 추진” “금융개혁은 경제살리는 토대… 낡은 관행 타파·경쟁 혁신 불어넣어야” 박근혜 대통령은 5일 “금융부 문 개혁은 더이상 지체할 수 없는 과제”라며 “금융개혁은 4대 개혁 중 가장 와닿기가 쉽지 않은 개혁 이지만 실은 우리 경제를 살리는 토대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우 리 경제의 혈맥인 금융이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도록 낡고 보신적

인 제도와 관행은 과감하게 타파 하고 시스템 전반에 경쟁과 혁신 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 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과거 20여년 간 신규 진입이 없었던 은행 시장 에 인터넷 전문은행 진입을 허용 하고 크라우드 펀딩 같은 다양한 핀테크 금융을 육성하면서 계좌 이동제와 같이 금융 소비자의 은

행 선택권을 강화하는 과제들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주길 바 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개혁이 국민의 일상생활에 어떤 변화와 편익을 가져다 주는지 소상하게 홍보해 국민 모두가 개혁 성과를 체감할 수 있게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 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지

고령화 광역시중 가장 심각 20·30대 인구유출 전국최고

난 9월 17년 만에 이뤄진 노사정 위원회 대타협을 통해 노동 개혁 의 본격적인 물꼬가 트인 만큼 이 제 4대 개혁 가운데 하나인 금융 개혁 완수에도 본격적인 시동을 걸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기술금융 정 착 및 확대, 핀테크 육성, 금융감 독 개선 등 금융개혁의 실천목표 를 언급하면서 “금융개혁은 ICT 에 기반을 둔 새로운 기법으로 새 로운 피가 우리 경제 혈맥에 흐르 게 한다는데 목표가 있다”고 강조 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국민총소득 대비 기업소득 비중 한국, OECD회원국중 압도적 1위 우리나라 국민총소득(GNI) 대 비 기업소득 비중이 경제협력개 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기획재정 위원회 박원석 의원(정의당)이 OECD 홈페이지에 올라온 자료 를 분석해 내놓은 결과에 따르 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우 리나라의 GNI 대비 기업소득 비 중은 평균 25.19%로 OECD 회 원국 중 가장 높았다. 다른 OECD 회원국 평균치

(18.21%)와 비교해 7%포인트 정도 높은 수치다. 연도별로는 2009년 23.47%, 2010년 25.70%, 2011년

평균치보다 7%P 높아 “법인세 올려야” 지적 25.83%, 2012년 25.79%, 2013 년 25.15%였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간 관련 자료가 게시된 OECD 27개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2013년에만 아일랜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특히 우리나 라는 2000년 이후 기업소득 비 중이 OECD 국가 중 가장 급격 히 증가했다. 2000년 한국의 기업소득 비 중은 17.64%로 OECD 회원국 평균과 비슷해 12위로 중간쯤 에 위치했다.그러나 이후 기업 소득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2005년에는 21.34%, 2010년 이 후에는 25%를 넘어섰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국감 마지막주… 신상·전력 여야 정쟁 ‘얼룩’ 국회는 5일 법제사법위원회를 비롯해 12개 상임위에서 피감기 관을 상대로 마지막 주 국정감사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국감에서 여야는 상대당 에 속하거나 상대당 지지성향 인 사의 가족 문제나 신상·전력을 도 마 위에 올리고 공방을 벌이는 등 이날도 ‘정쟁국감 구태’를 벗지 못했다. 서울고등법원 청사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법 및

김무성 사위 마약·조희연 선거법 위반 판결 놓고 충돌 안홍철 KIC 사장 거취·동북아재단 이사장 전력도 공방 산하 지방법원 국감에서 야당 의 원들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사위 이모씨가 연루된 마약 사건 에 법원이 봐주기 판결을 한 것이 아니냐고 추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 은 “기소된 내용만으로도 최소 2 년간 15차례 코카인, 필로폰, 대

3분기 경제성장률 0.7∼1.0%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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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등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사실 이 밝혀졌음에도 동종 전과가 없 다고 판단해 집행유예를 선고한 것은 잘못된 판결”이라고 주장 했다. 반면 새누리당 법사위원들은 야당의 공세가 정치적 공세라며 방어에 나서는 한편 조희연 서울 시교육감의 선거법 위반 사건 항 소심에서 서울고법이 선고유예를 내린 것을 두고 편향적인 판결이

라며 역공을 펼쳤다.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와 한국은행 대상 종합감사에서 는 과거 SNS를 통해 노무현 전 대 통령과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 를 거칠게 비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일으켰던 안홍철 한국투 자공사(KIC)사장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공방이 또 벌어졌다. 최 부총리는 “자진사퇴를 설득 했지만 경영상 이유 외에는 해임 권을 행사할 수 없는 법적 한계가 있다”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 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왜 내가 여기서 조사를 받아야 하는지…”

포스코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 는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소환돼 검찰 청사로 들어가 며 부축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을 상대로 포스코가 티엠테크를 비롯한 협력업체 몇 사진=연합뉴스 곳에 일감을 몰아주는 데 관여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7개 광역시 중 부산의 중위연령 (Median Age·총인구를 연령별로 세웠을 때 한 가운데 있는 사람의 해당 연령)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40년 부산의 중 위연령은 무려 55.8세에 이를 것 으로 전망됐다. 5일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의 부산시 국정감사에서 새누리 당 이철우 의원은 ‘광역시 중 부산 의 고령화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 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이 행정자치부와 부산 시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부산의 중위연령 은 40.0세로 7개 광역시 중 가장 높고, 2040년에도 광역시 중 가장 높은 55.8세에 이를 것으로 전망 됐다. 이 의원은 “중위연령이 높다는 것은 인구 고령화가 그만큼 더 많이 진행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쉽 게 말하자면 다른 지역보다 더 늙은 지역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절대적인 부양비도 2020년 이 후부터 부산이 광역시 중 가장 많 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이원은 이와 관련 “이는 부 산이 다른 광역시보다 생산 가능 인구 대비 부양해야 할 노인과 유 소년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는 것 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김진호 기자 zinhokeem@sisailbo.com

‘신의 직장’ 공공기관도 저성과자 퇴출 정부, 기준·대상 담은 가이드라인 연내 만들기로 정부가 공무원에 이어 ‘신의 직 장’으로 불리는 공공기관 직원에 대 해서도 저성과자 퇴출을 추진한다. 저성과자 해고는 노사정 대타 협의 후속 조치로 민간 부문에서 도 도입이 논의돼 전 영역에서 하 나의 제도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안에 공공기 관 저성과자의 기준과 대상을 담 은 가이드라인을 내놓기로 했다. 이는 ‘2차 공공기관 정상화 계 획’의 하나로, 2년 연속 업무 성과 가 미진한 공공기관 임직원을 퇴

출하는 ‘2진 아웃제’를 도입하기 위한 조치다. 공공기관 간부직을 대상으로 시행된 성과연봉제 대 상을 7년차 이상 직원으로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지금까지 정부는 저성과자 퇴 출보다는 모든 공공기관이 연내 임금피크제를 도입도록 하는 데 역량을 쏟아왔다. 그러나 임금 피크제 도입 공공기관이 전체의 50%를 넘어서자 가이드라인 제 정 작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임금피크제 는 공공기관 노조가 큰 틀에서 동

의했지만 저성과자 퇴출과 성과 연봉제는 민감하게 받아들이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폭넓게 의견을 수렴해 적절한 방 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철밥통’으로 불려온 공무원 사회도 저성과자 퇴출제 도입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본사사령 ▲ 도현숙 전무이사 命, 의원면직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2015년 10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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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10월 6일 화요일

뉴스브리핑

국립중앙수목원 조성사업 본궤도 올라 산림청은 최근 대림산업㈜이 국립중앙수목원 조성사업 실시설계 사업자로 선정돼 본격적으로 실시설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수목원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앙녹지공간 중 65ha에 건축면적 2.2ha 규모로 조성된다. 이 사업은 기본설계보다 개선된 최적의 실시설계와 시공을 위해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로 추진됐다. 지난 5월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현장설명회와 입찰참가업체의 기술제안서 제출, 조달청 심의위원회의 기술제안 서 평가회를 거쳐 실시설계 적격자를 최종 선정했다. 실시설계 사업자는 대림산업을 주 시공사로 하고, 금호산업㈜, 고 려개발㈜, 제일모직㈜ 등 3개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으로, 낙찰된 공 사비는 1260억원이다. 조달청 심의위원회의 엄격한 평가절차에 따라 선정된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품수목원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르스 피해의료기관 등 손실보상 논의 시작 보건복지부는 5일 ‘제1차 메르스 손실보상위원회’를 열어 중동호흡 기증후군(메르스)으로 어려움을 겪은 의료기관 등의 손실을 보상하 기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메르스 환자를 치료·진료·격리한 의료기관 등의 손실을 보상하기 위한 대상 및 기준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손실보상 규모를 산출해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지난달 23일부터 133개 의료기관에 대해 ‘메르스 손실보 상금’ 1천억원을 개산급으로 우선 지급했다. 개산급이란 지급액이 확 정되기 전에 어림셈으로 계산한 금액을 지급하는 방법을 말한다. 위원회에는 정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 의료·법률 전문가, 손해사정사, 의료기관 이해관계자 등 각계 각층의 전문가가 참석해 민·관 합동으로 논의를 진행한다. 장옥주 복지부 차관과 김건상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이사장이 공동 위 원장을 맡아 손실 보상이 종료될 때까지 위원회를 운영할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계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객관적인 손 실 보상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손실 보상 금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이혼 즉시 국민연금 분할할 수 있게 해야”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혼인기간 5년 요건은 너무 엄격” 혼인기간 5년 이상을 채우지 못 하더라도 부부가 갈라서는 즉시 전 배우자의 국민연금을 분할할 수 있게 제도를 고쳐야 한다는 주 장이 나왔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이혼하면 한쪽(전 아내 또 는 남편)은 분할연금을 청구해 상 대방(전 남편 또는 아내)의 국민 연금을 나눠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몇 가지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 야 한다. 먼저 법적으로 이혼해야 한다. 혼인기간 5년 이상을 유지하고 이 기간에 국민연금 보험료를 낸 기

간이 5년 이상이어야 한다. 이혼 한 전 배우자가 노령연금을 탈 수 있는 수급권을 가지고 있어야 한 다. 또 분할연금을 청구한 자신이 노령연금 수급연령(2014년 현재 는 62세)에 도달해야 한다. 이런 조건들을 채워서 분할연 금 수급권을 취득하면 이혼한 배 우자가 숨져 노령연금 수급권이 소멸하거나 정지되더라도 이에 상관없이 분할연금을 받을 수 있 다고 한다. 분할연금 수급권자는 2007년부 터 재혼하더라도 계속해서 분할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렇지만 분할연금 수급권을 얻기 전에 전 배우자가 사망해 노 령연금 수급권이 소멸했거나 장 애 발생으로 장애연금을 받으면, 분할연금을 받지 못한다. 이혼시기와 연금분할 시기 사 이 간격이 길수록 이혼 여성의 분 할연금 수급권이 위태로워지면서 노후 불안도 커지는 것이다. 한국과는 달리 스위스, 독일, 캐 나다, 일본 등 다른 국가들은 이 혼, 별거, 혼인해소(또는 사실혼 해소) 등 분할 사유가 생기는 즉 시 연금을 분할할 수 있다. 그래서 이혼하더라도 노령, 장

애, 사망 등의 사회적 위험에 독자 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확 보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연금관련 시민사회단체인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www. pensionforall.kr)은 “우리나라 전 체 이혼건수 중 혼인기간이 5년 미만인 경우가 24.6%에 달하는 상황에서 ‘혼인기간 5년 이상’이 라는 연금분할 요건은 너무 엄격 하다”고 지적했다. 연금행동은 “분할연금 수급권 자체를 이혼한 한쪽 배우자의 독 자적 연금수급권으로 전환하고 이혼시점부터 즉시 가입 이력을 분할할 수 있게 할 필요가 있다” 고 제안했다. 분할연금 수급권은 1999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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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육아·직장 고민에” 30대女 수면장애 年10.4%↑

한편 국방부는 전방에서 지상 근접전투를 하는 부대에는 여군 초급지휘관을 보직하지 않는다는 것도 국방인사관리 훈령에 명시 했다. 여군 초급지휘관이 보직될 수 없는 부대는 GOP(일반전초)와 해·강안 경계담당 대대이며, 이들 부대에서 여군은 분·소·중대장을 맡을 수 없다. 신병교육대와 동원·향토사단 (해안 제외), 교육기관에는 여군 지휘관(자)을 계속 임명할 수 있 도록 했다. 전시에는 해당 보직이 교체된다.

잠을 충분히 깊게, 많이 자지 못 하는 ‘수면장애’ 환자가 최근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육아나 직장 스트레스로 고 민하는 30대 여성 환자가 많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수면장애 (질병코드 G47)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분석 결과를 보면, 2012년 35만8천명이던 수면장애 환자는 2014년 41만5천명으로 늘 었다. 연평균 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관련 진료비도 2012 년 360억원에서 2014년 463억원 으로 2년만에 28.9% 늘었다. 매년 평균 13.5%씩 증가한 셈이다. 2014년 기준으로 여성환자는 24만7천명으로 남성(16만8천명) 의 1.5배에 달했다. 여성 환자는 지난해 수면장 애로 병원을 찾은 전체 환자의 59.5%를 차지했다. 인구 10만명당 환자수를 보면 30대의 증가세가 가장 컸다. 30대는 495명 수준이던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이 2년새 591 명으로 늘어 연평균 9.3%씩 증가 했다. 특히 30대 여성 환자는 연평 균 10.4%씩 증가해 평균 증가율 6.4%보다 증가폭이 훨씬 컸다. 수면장애는 건강한 수면을 취 하지 못하거나 수면리듬이 흐트 러진 상태, 충분히 잠을 자고도 낮 동안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상 태 등을 말한다. 불면증, 기면증, 하지불안증후 군, 코골이 및 수면호흡증 등을 모 두 포함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동물용의약품, 제조설비 없어도 판매 가능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용 의약품 등 취급규칙’을 개정해 동물용의 약품 산업에 대한 진입 규제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자가 제조설비가 없어도 제조 위탁에 의해 동물용 의약품 판매가 가 능하도록 동물용의약품 위탁제조판매업 신고제를 도입한다. 제조시설 중복투자를 방지해 기존 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자금이 부 족한 연구·개발자 등의 시장 진입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 명했다. 또 제조 관리사인 약사를 둬야 하는 동물용 의약외품 범위에서 반려동 물용 샴푸와 린스 등을 제외해 약사를 두지 않아도 제조할 수 있게 했다. 임상시험용 동물용 의약품은 제조업과 제조품목 허가·신고 대상에서 제외했다. 아울러 동물용 의약품 등의 수입 허가를 신청할 때 제조증명서와 판 매증명서를 분리해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규제 완화로 신약 연구개발 추진, 위탁제조판매업 신규진입 확 대 등이 이뤄지면 동물용의약품 관련 산업이 활성화할 것으로 농식품 부는 기대했다.

민연금법 개정으로 새로 만들어 졌다. 집에서 자녀를 키우고 가사 노동을 하느라 국민연금에 가입 하지 못한 이혼 배우자가 혼인기 간에 정신적, 물질적으로 이바지 한 점을 인정해 일정 수준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려는 취지에서다. 이런 사실을 반영하듯 현재 2015년 7월말 현재 전체 분할연금 수급자 1만3천474명 가운데 여성 이 88.1%(1만1천875명)로 남성(1 천599명)보다 7.4배 이상 많다. 이를테면 부산에 사는 E씨가 대 표적이다. E씨는 노령연금을 받던 배우자 와 이혼하고서 제도시행과 동시 에 분할연금을 받고 있다.

‘대회 첫 메달’ 남자 유도선수들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지난 3일 열린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유도 남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선수들이 시상식을 사진=연합뉴스 마친 뒤 여군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軍, 성폭력 예방교육 안받으면 진급 못한다 모든 장교·부사관 개인자력표에 교육결과 기록해야 GOP·해강안 경계부대에 여군 지휘관 임명 않기로 군에서 시행하는 성폭력 예방 교육을 받지 않은 장교와 부사관 은 진급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방부는 양성평등기본법 등에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각 급 부대에서도 성폭력 예방교육 이수 결과를 인사에 반영해 군내 성폭력을 척결하도록 ‘국방인사 관리 훈령’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부로 개정 시행된

국방인사관리 훈령에 따르면 성 폭력 예방교육은 개인은 분기별 1 회 이상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교 육은 연간 소집 1회 이상, 원격교 육 1회 이상, 부대별 자체교육 2 회 이상이다. 모든 장교와 준·부사관의 개인 자력표에는 ‘성폭력 예방교육’란 이 추가됐다. 각급 부대 지휘관은 개인자력표에 연간 교육이수 결 과를 기록해 관리하도록 했다.

개인자력표에는 소집교육을 1 회 이상 이수하고 원격교육 평가 에 합격한 군인(80점 이상)에 한 해 그 결과를 기록하도록 했으며 성과상여금 심의 때 이를 반영키 로 했다. 다만, 개인자력표에 성폭 력 예방교육 이수 결과가 기록되 지 않은 장교와 준·부사관은 지휘 관 보직 뿐아니라 진급심사 대상 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국방부는 “각군 참모총장과 해 병대사령관이 인정하는 정당한 사유로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장교 와 준·부사관은 해당 연도 진급심 사 대상에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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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빚보다 더 위협적인 기업부채… 대책 서두르는 금융당국 엄정한 신용평가 독려·‘유암코’ 앞세운 기업구조조정 추진 조선과 철강, 건설 등 한국 경제 를 지탱해온 주요 업종을 중심으 로 기업 부실이 두드러지면서 금 융당국의 움직임도 점차 빨라지 고 있다. 저금리 상황에서 방만하게 불 어난 유동성으로 연명한 부실기 업들이 금리 인상기로 접어들면 서 줄도산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채권은행의 엄정한 신용평가를 독려하면서 유암코를 통한 시장 중심의 기업구조조정 을 추진 중이다. △기업부채 얼마나 되나… 조사 착수 기업 부채를 바라보는 금융당국 의 시각은 점차 엄중해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나 금융감독원은 모 두 현 금융시스템의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1천100조원대를 돌파 한 가계 빚보다는 기업부채 문제 를 꼽고 있다. 기본적으로 가계부채는 상환능 력을 갖춘 중산층 이상이 더 많이 갖고 있지만 기업부채는 부실한 기업이 더 많이 들고 있는 구조이 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 금리 인상 등 악재가 대기 중인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관리에 나서지 않으면 큰 충격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우리나라는 이미 1997년 외환위

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부채 문제에 제대로 대 처하지 못하면 국민경제가 얼마나 큰 타격을 받는지를 경험했다. 금융당국은 우선 기업부채의 정확한 현황을 파악 중이다. 어떤 기업이 얼마나 많은 부채 를 어떤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지, 과연 상환 능력이 있는지를 살펴 보자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이를 위해 기업부 채 전반의 현황과 문제점, 구조조 정 방안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하 는 ‘기업부채연구센터’를 금융연 구원에 발족시켰다. 이 센터에 연구원 내부 전문가 들이 모여 현 기업부채 수준의 적 정 여부와 문제점을 검토하고 정 책적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채권단 엄정한 신 용평가 요구 금융당국은 이와 동시에 기업 을 가장 잘 아는 채권은행을 압박 하고 있다. 채권은행이 기업 신용평가를 엄정하게 함으로써 살려야 할 기 업과 정리해야 할 기업을 가리라 는 것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최근 연 합뉴스·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 서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 지만 살려야 할 기업과 대출과 보 증으로 연명하는 좀비기업을 가

장 잘 가려낼 수 있는 곳은 은행” 이라면서 “기업과 오랫동안 거래 해 온 은행이 기업 구조조정에 적 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는 생산적이지 않은 부분으로 흘러가는 자금을 줄여 생산적인 부분이나 일시적 으로 어려운 기업에 유동성 공급 을 늘리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도 “은행 들이 경영정상화가 어려운 한계 기업의 적기 구조조정을 추진토 록 해 정상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 8월부터 좀비 기업에 대한 강력한 구조조정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임 위원장은 8월21일 17개 은 행 여신담당 임원들이 참석한 회 의에서 기업부채 상황에 대한 우 려를 전달하고 선제적으로 대비 할 것을 요청했다. 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 부채 문제에 대해 상당한 비중을 할애하며 은행의 엄정한 신용평 가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의 은행 검사·감독도 당분간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출 예 정이다. 금융사가 기업부채에 충분한 충당금을 쌓고 있는지, 여신심사 를 적절히 하는지, 한계기업에 대

■경기 3분기에 개선… 회복세 지속될까

대외여건 불안·수출 걸림돌 4분기 다시 부진 늪 빠질수도 지난 2분기에 부진했던 경기가 3 분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앞선 수출 부진, 대외여 건 불안이 지속돼 4분기에는 다시 경기가 하강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2분기 경제성장률(전기대비)은 0.3%였고 다수의 국내 경제 전망 기관과 전문가는 3분기 성장률이 0%대 후반에서 1%대가 될 것으 로 예측했다. 정부는 8월 산업생산 지표에서 내수가 회복세를 보였고 내수 활 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 고 있어 경기 회복세가 유지될 것 으로 예상했다. 정부의 분석처럼 내수는 경기 회복세에 긍정적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외여건과 수 출은 경기 흐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내수 회복세…소비자·기업 심리도 호전 경기 개선의 긍정적 기대를 갖 게 하는 지표들은 계속 나타나고 있다. 가장 최근 지표는 8월 산업 활동동향이다. 산업생산은 8월에 전월보다 0.5% 늘어나 3개월 연속 증가세 를 보였다. 소매판매도 같은 달에 1.9% 늘 어나 2개월째 증 나타났다. 가세를 탔다. 정부 “개선 흐름 지속… 경제 활성화 노력 강화” 추석대목인 가전제품 등 명절 3주 전부 내구재와 의복 터 연휴까지 백화점 매출액은 작 등 준내구재, 화장품 등 비내구재 되고 있다. 한국은행의 9월 소비자심리지 년 같은 달보다 10.9% 늘었다. 대 모두 판매가 늘어 소비 회복세가 수는 103으로 8월보다 1포인트 형마트(6.7%)·아울렛(13.8%)·온 완연했다. 7월과 8월 설비투자와 건설투 상승했다. 7월부터 폭은 크지 않 라인쇼핑(14.2%) 편의점(52.3%)· 슈퍼마켓(9.7%)·농축산물매장 지만 3개월 연속 상승세다. 자도 2분기의 감소에서 벗어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기업경기 (11.4%)·음식점(6.9%) 등 다른 업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7∼8월 설비투자는 2분기보다 3.5%, 같 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보면 10 종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9월 국내 승용차 판매량은 작년 은 기간 건설투자는 5.7% 늘었다. 월 종합 경기 전망치는 101.2로 7 같은 달보다 15.5% 늘었고, 주요 2분기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개월 만에 기준선 100을 넘어섰다. 추석 특수와 개별소비세 인하, 가전업체의 대형TV 판매량은 인하 전기보다 각각 1.5%와 2.7% 감소 ‘코리아 그랜드세일’ 등으로 9월 전과 대비해 20% 이상 증가했다. 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소비자와 기업의 심리도 호전 내수 실물지표도 개선된 것으로

한 정리 정책을 제대로 구사하고 있는지 살피겠다는 것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발 불 안 등을 고려해 수시로 스트레스 테스트도 실시하고 있다.’ △시장 주도 구조조정 시작… 법·제도도 정비 물리적인 구조조정 강도도 높

이고 있다. 우선 시중은행의 부실채권 관 리 회사인 유암코(연합자산관리) 를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유암코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 후 급증한 은행권 부실채권을 처 리하기 위해 2009년 6개 은행이

출자해 설립한 부실채권 전문회 사로 자산유동화와 기업구조조정 업무를 맡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르면 이달 말께 부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구조 조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도적으로는 기업 활력 제고 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 중이

다. 이 법은 기업의 사업 재편을 위한 행정 절차나 세제에서 인센 티브를 줘 구조조정을 좀 더 원활 히 하자는 취지다. 올해 말 일몰 예정인 기업구조 조정 촉진법을 상시화하는 방안 도 함께 추진 중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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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10월 6일 화요일

“현행 당헌당규만으로 경쟁력 후보 선출 가능” 원유철 “농어촌·지방 대표성 반드시 확보해야”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는 5일 내년 총선의 공천 룰 논란과 관련,“현행 당헌·당 규로만으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KBS 라 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거기에 플러스해서 국민들이 원하는 개혁공천, 국민들의 눈 높이에 맞는 공천개혁이 되면 국민들께서 새누리당에 후한 점수를 주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현행 당헌·당규에는 과거 전략공천(하향식 공천)의 요 건을 더 구체화함으로써 공정 성 문제를 보완한‘우선공천 제’ 가 포함돼 있다. 우선공천은 신청자들의 경 쟁력이 낮거나 신청자가 없는 지역에 하향식 공천을 하는 전략공천과 사실상 같은 제도 이지만,‘여론조사 결과 등을 참작’ 하도록 하는 조건을 사 전에 명문화해 공정성을 조금 이라도 더 담보하려 한 점이

다르다. 원 원내대표는 국회에 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 거구 획정 문제와 관련해“농 어촌과 지방의 대표성은 반드 시 확보돼야 한다” 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국민 고령 화를 비롯해 도농 불균형이 극도로 심각한 상황에서 농어 촌 선거구만 축소한다면 가뜩 이나 취약한 농어촌 지역의 대표성이 더욱 사장될 수밖에 없다” 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오랜 역사와 문화로 다져온 지역 정체성이 매머드 법과 기형적 선거구로 송두리 째 사라진다거나 국가 정책에 서 소외되는 일이 없어야 한 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경청해 야 한다” 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노동 개혁과 관련해“진통과 산고 끝에 어 렵게 이뤄낸 노사정 대타협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 재도약의 결실로 이어지려면 반드시 연 내 노동개혁 입법이 완성돼야 한다” 고 말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野 ‘저승사자’ 선출직 평가위원장 인선 연기 대신 비주류 내에서는 최근‘안 문 대표를 비롯한 주류는 비주 류의 일부 반발이 있더라도 주중 심번호 국민공천제’논란을 계기 평가위 구성을 끝내겠다는 계획 삼아 야당도 공천룰을 재검토해 려를 전하며 부정적 입장을 밝힌 이지만 비주류가 거세게 저항할 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 이를 두 것으로 전해졌다. 주승용 최고위 경우 인선이 상당기간 미뤄질 가 고 계파갈등이 본격화할 수 있다 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원은“혁신안도 그토록 많은 당내 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새정치연합 중앙위를 통 다만 비주류가‘결사반대’ 를외 논란을 불러왔는데 뭐 그리 급하 게 인선할 필요가 있느냐” 며 제동 치며 적극적으로 반발하는 수준 과해 당규에 반영된 공천안은 을 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 ‘안심번호법 통과를 전제로 한 이다. 5일 최고위원회 상정을 일단 보류 에 따라 당내에서는 이변이 없는 100% 국민공천’ 주류진영에서는 안심번호 국민 한 조 교수가 주중 임명되리라는 하는 쪽으로 마무리됐다. 공천제의 여야 동시적용이 불가 문 대표 측 인사는“조 교수가 예상이 나온다. 비주류 일각에서는 당이‘현역 능해질 경우 야당만이라도 이를 친노라든지 하는 얘기가 잘못된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평가 하위 20% 물갈이’원칙을 적용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비주류 일각에서는“상 며“일부 최고위원들이 좀더 의견 세운 상황에서, 마땅한 대안도 없 면서“야당 역시 을 수렴해 조 교수에 대한 생각이 이‘저승사자’역할을 할 조 명예 황이 달라졌다” 를 건드리면 좋을 안심번호제를 활용해서는 안된 바뀌는 것을 기다릴 필요가 있다 교수의‘심기’ 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고 생각해 상정을 연기했다” 고 전 것이 없다는 의견도 나오는 것으 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로 알려졌다. 했다.

“친노아냐” 주류 주중 임명의지… 安 “돌려막기” 비판속 비주류 반대 새정치민주연합은 현역 의원들 의 평가를 담당할‘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위원장 인선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당초 5일 최고위 원회에서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 를 평가위원장으로 의결할 예정 이었다. 최재성 총무본부장은 4 일 낮 기자간담회에서“(조 교수 를) 단수 후보로 해서 내일 최고위 에서 의결할 것” 이라고 의욕을 보 였다. 그러나 이날 밤 비공개 최고 위원 간담회에서는 4명의 최고위 원 만 참석한 데다 비주류 최고위 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5일 최고위 상정이 불발됐다.

비주류 일부에서는 그동안 조 교수가 패배로 귀결된 2012년 총 선 당시 공천심사위원으로 활동 한 점과, 친노(친노무현) 성향이라 는 지적을 받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아 왔다. 안철수 전 대표도“지난 번 공 천에 관여했던 분이라고 들었다. 그러면 돌려막기 인사” 라고 비판 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간담회에서“다수의 의견을 수렴 해 조 명예교수를 내정한 상태인 만큼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 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종걸 원내대표는 비주류의 우

이언주 “경기도 뉴타운 61% 해제” 경기도 지정 뉴타운사업… 단 한 곳만 사업 완료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박지원 “당선인 시절 MB 찾아간 김만복 안다” “말 조심 해야 … 국정원장 출신다운 이야기 해야”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 프가니스탄에서 일어난 한국인 은 5일 최근 남북정상 간 핫라인 납치사건 당시에도 지나치게 노 이 있다고 언급했다가 이를 번복 출해 총선 출마를 위해 그런다고 며“야당이지만 우 해 논란이 된 김만복 전 국정원장 말썽이 됐다” 에 대해“(국정원장) 재임 때 이명 리도 말하지 않고 있다. 원장을 고 박 당선인을 찾아가 한 언행에 대 지낸 분은 더 조심해야 한다” 지적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해 잘 알고 있다” 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6·15 오‘열린세상 오늘’ 에 출연,“김 공동선언을‘빈 선전갑’ 이라고 표 전 원장이 퇴임 후 일본의 모 월간 현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는 지 인터뷰에서 국정원 정보를 유 “6·15 선언을 만들어놨지만 결국 출해 기소당한 경험이 있으면 말 진전이 없었던 것에 불만을 표시 을 조심해야 한다. 국정원장 출신 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 고 말했다. 다운 이야기를 해야 한다” 며 이같 여야 대표가‘안심번호 국민공 이 경고했다. 또한“김대중 정부에 천제’ 에 뜻을 모은 데 대해서는 권 대해 6·15 남북회담이 어쩌니 김 역별 비례대표제, 지역갈등 해소 대중 전 대통령이 핫라인을 했느 등을 시급한 문제로 거론,“순서 며“안심번호제는 국 니 등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할 경 가 바뀌었다” 우 제가 아는 김 전 원장의 문제에 민이 이해를 잘못하고 당내에서 대해 공개하겠다고 했더니 본인에 도 모바일 투표 등 여러 부작용에 고 비판했다. 게서 연락이 왔다” 면서“제가 전 대한 의구심이 있다” 화를 못 받아서 문자로 해명이 왔 이어“선거구 조정이 농어촌을 살 며 다. 이제 좀 조용했으면 좋겠다고 리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 “몇 석을 비례대표에서 줄이더라 하더라” 고 밝혔다. 김 전 원장이 내년 총선 부산 출 도 남은 비례대표를 가지고 권역 마를 염두에 두고‘노이즈 마케 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면 된다” 팅’ 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고 말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의혹제기에 대해서는“2007년 아

내년 총선에선 누가 웃을까?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왼쪽)과 새누리당 박진 전 의원이 단기4348년 개천절을 맞은 지난 3 일 서울 종로구 사직단 단군성전에서 열린 개천절 대제전에 참석,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 정치민주연합 이언주의원(광명 을)은 5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 기도 국정감사에서“경기도가 부 동산 붐만 믿고 지구 지정을 남발 한 결과 도내 뉴타운 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 고 지적했다. 이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6월 말 현재 도가 지정한 뉴타운 총 183개 구역 중 61.8%인 113개 구역이 해제됐고 70개 구역은 현 재 사업이 추진중이다. 사업이 완료된 곳은 부천소사 본 9-2D 한 곳뿐이다. 현재 뉴타 운 사업이 추진중인 70개 구역도 사업시행인가 단계는 한 곳이고, 추진위 구성 전 31.4%, 추진위 구

김무성 “우리 학생들이 왜 北주체사상 배워야 하나” “한국사 교과서 바뀌어야, 역사교육 정상화 첫걸음 필요” “국감 직후 노동개혁 입법논의 시작… 지금이 개혁할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5일 최 근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논란 과 관련,“이제는 역사교육 정상 화의 첫걸음을 내디뎌야 할 때가 됐다” 면서“첫걸음이 바로 한국 사 교과서의 변화” 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역설한 뒤“이념 논쟁과 편향성 논쟁에서

벗어나 우리 아이들이 객관적 사 실에 기반한 균형잡힌 역사인식 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국사 교과 서를 준비해야 한다” 고 거듭 촉구 했다. 그는 특히“시중 고교 한국사 참고서를 보면 정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면서 북한 김일성 주체사상과 선군정치, 사회주의

강성대국론 등을 다룬 참고서의 가 반대한다고 한다. 우리 역사학계도 변화와 혁신 사례를 일일이 언급했다. 그러면서“우리 아이들에게 도 이 필요하다”면서“역사학자가 대체 무엇을 가르치려고 하는지 운동권 학술전사를 자처하고 역 저는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상 사논쟁을 서명운동과 시위로 해 황”이라며“우리나라 학생들이 결하는 풍조는 학문으로서 역사 왜 김일성 주체사상을 배워야 하 를 부정하는 것이라는 원로 학자 느냐” 고 반문한 뒤“이게 대한민 의 말을 뼈저리게 받아들여야 한 고 지적했다. 국 역사교과서의 현실이고, 이것 다” 이어 김 대표는 박근혜 정부가 을 바꾸자고 하는 것” 이라고 강 역점 추진 중인 노동개혁에 대해 조했다. 김 대표는 또“이걸 바꾸자고 “국정감사가 이번 주에 마무리되 하는데 우리나라 역사학자 80% 는데 국감이 끝나면 바로 노동개

성 28.6%, 조합 구성 38.9% 등으 로 조합단계 이전에서 사업이 진 척되지 않고 있다. 경기도에 비해 서울시의 뉴타 운 해제비율은 16%이다. 현재 사 업이 추진중인 226개 구역 중 사 업시행인가 구역은 42개이고 나 머지는 관리처분 14개, 착공 15 개, 준공 27개이다. 이 의원은“주민들의 요구가 있 었다고는 하지만, 사업성을 따지 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뉴타운 지 구지정을 해놓고 해법도 찾지 않 고, 책임지는 공무원 한 사람 없이 주민들이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방치하고 있는 것은 업무방기에 가깝다” 고 주장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혁 입법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고 야당을 압박했다. 그는“노동개혁 법안을 시행하 지 않고선 노동개혁을 완성하지 못하고 일자리 문제도 물 건너 간 다” 면서“지금이 바로 개혁할 때” 라고 말했다. 이밖에 김 대표는 국내 포털업 체들이 오전에 선정적·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많이 배치한다는 지적을 언급하며“이런 기사를 이 용자가 가장 많은 시간에 배치하 는 왜곡된 편집은 포털의 사회적 책임 강화 측면에서 반드시 보완 하고 시정돼야 한다” 고 덧붙였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6일 화요일

“선거범죄후 재·보선에 12년간 1200억 혈세” 대검 용역보고서… “국회의원 재보선 사유 80%는 비리 때문” 재보선에 투입된 경비 1천억여원, 전체 재보선 경비의 47.4% 2003년부터 작년까지 12년간 선거범죄 때문에 국회의원과 지 방자치단체장 등을 재·보궐선거 로 새로 뽑는 데 1200억원이 넘는 혈세가 투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대검찰청이 국회 법제사법 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 상민 의원에게 제출한‘선거범죄 로 인한 재보선 실시 및 사회적 비 용 분석(한양대 법학연구소)’연 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작년 8월 말까지 국회의원과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 원 재보선은 총 28차례 있었다. 국회의원이 80명이 다시 선출 됐고 광역단체장 7명, 기초단체 장 118명, 광역의원 235명, 기초 의원 490명 등 총 930명이 새로 뽑혔다. 선거관리위원회의 경비집행 자 료가 남아 있는 2003년부터 작년

상반기까지 재보선을 치르는 데 총 2584억여원(교육감 재보선 경 비도 포함)이 쓰였다. 선거관리를 위한 일반비용에서 부터 투개표 관리비, 계도·홍보비 용 등을 합친 돈이다. 이중 선거범죄로 치르게 된 재 보선에 투입된 경비는 1225억 여원으로, 전체 재보선 경비의

47.4%에 달했다. 재보선 경비의 절반 가까이가 선거범죄 때문에 발생한 셈이다. 특히 국회의원 재보선은 80% 가까이가 비리 때문에 시행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보선은 당선인의 사망이나 사직, 당선무효, 퇴직 등의 사유로 치른다.

여기서 당선무효는 선거범죄가 적발된 경우이고 퇴직은 다른 형 사범죄로 인해 선거권이 박탈당 한 경우를 뜻한다. 2003년 부 터 작 년 상 반 기 까 지 국회의원 재보선이 시행된 사유는 당선무효(47.6%), 퇴직 (31.7%), 사직(15.9%), 사망(4.8%) 등 순이었다. 당선인의 비리 사건 으로 통칭할 수 있는 당선무효와 퇴직이 79.3%를 차지했다. 비리 때문에 다시 치르는 국회 의원 재보선의 비율은 전체 재보 선 평균보다 월등히 높다.

자치단체장이나 기초·광역 의 원까지 합친 전체 재보선의 실시 사유 중 당선무효는 38.2%, 퇴직 은 15.8%씩을 차지한다. 보고서는“선거 비용의 주된 발 생 원인이 범죄라는 점은 심각한 제도상의 결함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비리 때문에 선거에 막대한 비용이 지출되는 문제는 반드시 개선돼야 할 사안” 이라고 말했다.

전남도의회 ‘선거구 축소 반대’ 피력 농어민 권리와 헌법적 가치 훼손하는 처사 비난

박은지 기자

전남도의회 명현관 의장과 운영위원회 송형곤 위원장(고흥1)을 비롯한 도의원들은 지난 2일 도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사진)을 갖 고 최근 논의되고 있는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도의회 차 원에서 농어촌지역의 대표성을 반영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 표했다. 중앙선관위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내년 총선의 지역구 개수를 확정 발표한 이날, 도의회는 성명서를 통해“중앙선관위 선거구획 정위원회가 선거구 획정을 단순히 인구편차를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농어촌 주민의 권리와 헌법적 가치를 심각하게 위 축할 우려가 있다” 며, 농어촌 의석수 감소폭을 백지화 할 것을 촉 구했다. 특히“단순히 인구 비례에 따라 선거구를 통·폐합할 경우, 농어 촌의 대표성이 완전히 무시돼 1개 선거구에 5개 이상의 기초자치 단체가 포함되어 최소 선거구 면적의 800배가 넘는 기형적인 선거 구 형태로 재편될 위기에 직면할 것이다” 라고 우려했다. 또“10% 도 되지 않은 농어촌 선거구 의석을 줄여 대도시 지역의 의석수를 늘리겠다는 발상은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무시하고 5천만 대한민국 국민의 정서적 보금자리를 뭉개버리겠다는 처사” 라고 지적했다.

처벌 5년간 단 1건 뿐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의정브리핑

peunj@sisailbo.com

사격장 안전법 위반에

부산 실내 사격장의 총기 탈취 사건이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최 근 5년간‘사격 및 사격장 안전관 리법’ 으로 처벌받은 사례가 단 1 건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 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은 4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공 개하며 법률위반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4년까지는 사격장 안전법으 로 처벌받은 사례가 전혀 없다. 그러다 올해 3월 20일에야 부 산 지역 사격장(이번 탈취사고 사 격장과는 다른 곳)에서 손님에게 총기를 내주고 대장에 기록하지 않은 것이 적발돼 과태료 10만원 처분이 내려졌다. 이번에 탈취사고가 난 사격장 만해도 관리자가 없는 상태에서 사격을 진행했고, 대장에 허위 정 보가 기록됐는데도 단속이 되지 않았다고 진 의원은 지적했다. 진 의원은“총기탈취범이 빠르 게 검거된 것은 다행이지만, 사격 장 관리의 허술함도 그대로 드러 났다” 며“단속강화 등 예방책을 속히 마련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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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기자 sunghho@naver.com

“의욕적인 의정활동 펼치다” 의정부시의회 최경자 의장 ‘한국전문인 대상’ 수상

공천제도 언쟁

송새봄 기자

경가 의정부시의회 최경자 의장(사진)이 지난 2 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제6회 한국전문인 대상’시상식에서 의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전문기자협회는 각 분야 전문인 을 선정하기 위해 공적 조서와 공약 이행 언론보 도내용을 기반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공모·평가했다. 각 기관 단체장과 언론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시상식에는 혁 신성, 참신성, 공약실현 가능성 등 3개 분야 25개 세부지표에 따라 환산해 평가가 이뤄진 가운데 27명의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최경자 의원은 제5대, 제6대, 제7대에 걸쳐 선택된 의정부시의회 최초 3선 여성 시의원으로서 이번 제7대에서는 의장으로써 의욕적 인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 편익증진과 복리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 정받았다. 특히,‘열린의회, 신뢰받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구현을 목표로 시민들과의 간담회, 의회체험 프로그램, 자원봉사활동 등 생 산적인 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는데 힘을 쏟고 주력했다. 최 의원은“각종 의사결정부문에서의 책임감에 어깨가 더욱 더 무겁게 느껴져서 한시도 시민의 대표인 의장으로서 본분을 잊지 않 고 바쁘게 달려왔다” 며“모든 영광을 시민 여러분께 돌리며 겸손한 자세로 앞으로 더욱더 시민을 섬기라는 격려로 여기고 최선의 노력 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songsebom@sisailbo.com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운데)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5일 열린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제도’ 등에 대해 언쟁을 벌이고 있다. 왼쪽은 원유철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朴대통령 국정지지율 48.3%… 2주만에 반등” “여권 내홍 조기진화 영향” 與 지지율은 3주 연속 하락세 김무성·문재인 지지율 동반하락… 박원순, 호남 1위 등극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 지도가 2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며 50%선에 다시 육박한 것으로 나타나났다고 여론조사 전문업체 인 리얼미터가 5일 밝혔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 성인 2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 차 95% 신뢰수준에서 ±2.2%포 인트)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은 48.3%로 나타 났다.

이는 전주에 비해 1.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이로써 최근 2주 간 이어졌던 하락세가 중단됐다. 반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7% 포인트나 하락한 45.0%로 조사 됐다. 리얼미터는“안심번호 국민공 천제와 관련한 당·청 파열음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후퇴’ 로 조기 진화되면서 상승한 것으 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전주보다 0.9%포인트 하락한 40.4%로, 3주 연속 하락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1.0%포인트 오른 27.2%를 기록했다. 정의당 은 0.3%포인트 상승한 5.6%였다. 새누리당은 안심번호 국민공천 제를 둘러싼 여권 내 계파 갈등이 악재로, 새정치연합은 여권의 공 천권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이 호 재로 각각 작용했다고 리얼미터 는 설명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 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1.0%로, 전주에 비해 0.5%포인 트 하락했으나 새정치연합 문재 인 대표(17.5%)도 2.0%포인트나 떨어지면서 격차를 3.5%포인트 로 벌려 14주 연속 1위 자리를 지 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아들 병역 의혹’논란이 이어지면서 3주 연 속 하락한 12.8%를 기록했으나 호남 지역에서는 22.0%로, 문 대 표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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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5년 10월 6일 화요일

세계는 지금 캐머런 英 총리 “정찰 공격용 무인기 배로 늘릴 것”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4일(현지시간) 시리아와 이라크내 이슬람 국가(IS)를 목표로 공격할 수 있는 무인기(드론) 보유를 배로 늘리겠다고 밝 혔다. 캐머런 총리는 지난 5월 총선 승리 이후 선데이텔레그래프와 가진 첫 신 문 인터뷰에서 올해 국방검토 방안의 일환으로 차세대 드론 20기를 구입, 기존 10기의 ‘리퍼’(Reaper) 드론과 교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유 무인기를 배로 늘리면 특수부대 전력을 증강시켜 어떠한 국 가안보 위협에도 대처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국방부는 미국에서 수입하는 신형 드론이 정찰 기능을 할 수 있고 무기도 탑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캐머런 총리는 지난달 영국 공군 드론이 IS 본거지인 시리아 북부 락까에 서 영국 출신 IS대원 2명과 다른 무장대원 1명을 공격, 숨지게했다고 발표 했다. 캐머런 총리는 이어 유럽 지도자들과의 유럽연합(EU)개혁 협상에 대해 “매우 힘들다”며 “올바른 대답은 개혁이 이뤄진 EU에 영국이 회원국으로 남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영국이 적어도 2017년까지 EU 회원국으로 남아있을지 여부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하는 한편 영국의 EU 잔류를 위한 EU 협약 개정 협상을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베트남서 내국인 카지노 출입 허용 논란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에서 내국인의 카지노 출입 허용을 둘러싼 논란 이 다시 불붙고 있다. 베트남 정부의 싱크탱크인 베트남사회과학원 산하 지역지속개발연구소 는 최근 세미나에서 국가재정 확충 효과 등을 강조하며 내국인에게도 카지 노를 개방할 것을 주장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연구소는 내국인의 카지노 출입이 이뤄지면 해외 카지노 이용에 따른 국부 유출 방지와 정부 세수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에는 8개의 카지노가 있으며 외국인만 이용할 수 있다. 이들 카지 노의 지난해 매출은 6100만 달러(약 722억 원)를 기록했다. 문제는 캄보디아, 싱가포르, 마카오 등지의 카지노를 찾는 베트남인들이 늘어나면서 불거졌다. 특히 베트남과 국경을 접한 캄보디아에는 57개의 카지노가 성업 중이고 이 중 25개는 베트남 남부 국경과 가까운 곳에 있다. 하루 평균 200여 명, 주말에는 최대 800명의 베트남인이 국경을 넘어 캄 보디아 카지노를 찾는다고 지역지속개발연구소는 전했다. 연간 수백억 원 의 외화가 유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응웬 딘 쯔윽 지역지속개발연구소 부소장은 “내국인에게 카지노 이용을 허용하고 도박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싱가포르의 경험을 배워야 한다” 고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 “성적소수자 차별금지법 추진” 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성적소수자 (LGBT) 차별 금지를 약속하는 등 지금까지의 선거 유세과정에서 가장 강력 한 목소리로 동성애자 인권 지지 입장을 밝혔다. 클린턴 전 장관은 동성애자 인권단체인 ‘인권캠페인’(HRC) 연례 모임 연 설에서 “여러분과 가족이 여전히 불의와 위험에 직면해있음을 알고 있으 며 성적소수자들의 기본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대선에 출마했다”고 강조 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수백명의 동성애 인권운동가들이 그녀의 이름을 연호 하자 “LGBT 차별금지법을 추진하고 에이즈 치료비용을 낮추며 동성애자 부모를 차별하는 아동복지기관의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성전환자가 군대에서 동등한 권한을 부여받도록 노력하겠다 고 다짐했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성전환자의 군 복무를 금지하고 있는 국방부 현 규정이 낡은 것이라며 허용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퍼스트레이디, 상원의원, 대선후보자 등 20년이 넘는 공직생활을 해오면 서 동성간 결혼에 반대해온 클린턴 전 장관의 이날 발언은 동성애 문제에 있어 엄청난 입장변화를 의미한다. 금년 들어서도 클린턴 전 장관은 개인적으로는 동성 결혼을 지지하지만 이 문제는 주 정부에 맡기는게 최상이라고 밝혀 대부분 공화당 대선주자들 과 동일한 입장을 보였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美 총기규제 공방가열 대선 쟁점 급부상 오바마, 연일 총기규제 결연한 의지 표명… “정치적 이슈로 만들겠다” 공화 대선주자들 앞다퉈 성토… 젭 부시 “사고는 일어난다” 발언 역풍 10명이 숨진 미국 오리건 주(州) ‘엄프 콰 커뮤니티 칼리지’의 총기난사 사건을 계기로 미 정치권의 총기 규제 논란이 다시 가열되고 있다. 특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그 어느 때 보다 결연한 자세로 총기 규제를 관철하 겠고 벼르고, 이에 맞서 공화당 대선 주 자들이 앞다퉈 오바마 대통령을 강도 높 게 비판하면서 이 문제가 대선 이슈로 급부상하는 형국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 한 1일(현지시간)은 물론 2일에도 기자회 견을 열고 총기 규제 필요성을 역설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금까지 총기규제 입법이 성공하지 못한 것은 ‘정치적 결정’ 이었다”고 비판하면서 “앞으로 이 문제 를 정치적 이슈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정치가 바뀌고 선출직 공무원들 의 태도가 바뀌기 전에는 (총기 문제가) 바뀌지 않는다”며 “총기규제 입법이 의 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유권자들이 나서

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또 “비정상적인 상황을 바꿔야 한다”며 “당신이 표를 던지는 후보가 총 기규제 문제에서 올바른 방향에 서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내년 대통령 선거 및 상·하원 선거에 서 총기 규제를 찬성하는 후보를 지지하 거나 지지 후보가 총기 규제에 찬성할 수 있도록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유권자들에게 노골적으로 던진 것이다.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 턴 전 국무장관과 버니 샌더스(무소속· 버몬트) 상원의원 역시 선거유세에서 총 기 규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쟁 점화를 시도했다. 이와 별개로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퇴임을 앞 둔 존 베이너(공화·오하이오) 하원의장 에게 서한을 보내 의회 차원의 총기문제 논의 및 입법안 모색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고 나섰다. 행정부와 더불어 의회 차원에서도 총 기 규제 압박을 본격화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하지만, 엄청난 로비력을 자랑하는 미 국총기협회(NRA)의 후원을 받는 공화당 대선 주자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총기소유를 인정한 수정헌법 2조 옹호 론자인 공화당 선두 주자 도널드 트럼프 는 ABC 방송에 출연해 “총기 규제법은 이번 사건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면서 “총격 사건은 총기의 문제가 아니라 (당 사자들이 안고 있는) 정신질환의 문제” 라고 단언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中, 광시 연쇄폭발 사건후 소포공포 확산 진화 부심 중국 당국이 광시좡족 자치구에서 발 생한 연쇄폭발 사건으로 인해 소포, 택 배 등을 둘러싼 공포감이 확산되자 이를 진화하는데 부심하고 있다. 광시좡족 자치구 류저우시 류청현에 서는 지난달 30일과 국경절인 1일 지방 정부 청사, 버스 정류장, 인근 병원과 시 장, 슈퍼마켓, 아파트 등에서 모두 18차 례에 걸친 연쇄 폭발사건이 일어나 총 10명이 숨지고 51명이 부상했다. 사망한 용의자인 웨이인융(33)이 폭탄 우편물을 통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이 알려지자 중국인들은 “불안해서 택배회 사를 이용할 수가 없다”, “인터넷 쇼핑 을 못 하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는 등 공포감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에 대해 중국 현지 당국은 “이번 사 건에 대해 오해가 있었다”며 공포감을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나섰다. 류청시 공안국은 3일 자체 웨이보(중 국판 트위터)를 통해 “용의자가 택배회 사를 통해 정식으로 소포를 발송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시 공안국은 “사건 조사결과 폭발은 용의자가 직접 가져다 놓은 소포 또는 그가 사람을 시켜 배달한 소포를 통해 발생한 것”이라면서 “사건 발생 한 달 이 전 상황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용의자가 정식 물류회사나 택배회사를 통해 발송 한 소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 조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생존자를 찾아라”

폭우에 따른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 동남부 산타 카타리나 피눌라의 캄브레이에서 구조대원들과 소방관들이 AP=연합뉴스 생존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브라질, 공공치안 정책 부재… 민간인-경찰 피해 급증 브라질에서 치안불안 문제가 갈수록 심각한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공공치안 정책 부재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브라질의 비정부기구(NGO)인 브라질 공공안전포럼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대 도시를 중심으로 강력사건이 늘 고 있으나 공공치안 정책이 제대 작년 로 확립되지 못해 경찰과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포럼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해 경찰에 의한 민간인 사망자는 3천22명에 달했 다. 2013년의 2천203명과 비교하면 37% 증가했다. 지난해 민간인 사망자 가운데 965명은 상파울루 주, 584명은 리우데자네이루 주에서 발생했다. 상파울루 주 오자스쿠 시와 바루에리 시에서는 지난 8월 경찰의 보복으로 의

심되는 총격 사건이 연쇄적으로 일어나 19명이 사망했다. 연쇄 총격 사건은 두 도시에서 경찰관 2명이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살해당한 이후 일어났다. 포럼의 부회장인 사회학자 헤나투 세 르지우 지 리마는 “강력사건에 대한 경

민간인 3천22명, 경찰 398명 찰의 대응방식이 제대로 확립되지 못했 다는 증거”라면서 “공공치안 정책은 수 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럼은 부실한 공공치안 정책 때문에 경찰 피해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포럼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강력사건 현장에서 사망한 경찰관은 398 명으로 조사됐다. 2013년에는 408명이 었다.

경찰관 사망자가 많은 지역은 리우 주 (98명)와 상파울루 주(91명), 아마조나스 주(30명)로 나타났다. 브라질은 치안불안 때문에 막대한 사회 적 비용을 치르고 있다. 브라질 정부가 지 난해 11월에 발표한 공공치안 연감에 따 르면 치안불안에 따른 연간 사회적 국내총생산(GDP)의 5.4% 사망 비용은 에 해당하는 2580억 헤알(약 86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전문가들은 2016년 리우 하계올 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가로막을 수 있 는 가장 큰 요인으로 치안 불안을 들고 있다. 당국은 지난 2011년부터 빈민가를 대 상으로 대대적인 범죄조직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으나 경찰이 빈민가를 완벽하 게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이코노미

살아 있는 경제뉴스

3분기 경제성장 ‘저성장 늪’ 탈출하나 1% 안팎 성장률 전망…‘메르스 여파 축소+소비진작책’ 효과 우리 경제가 올해 3분기(7~9월) 에 전기 대비 1%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 게 나오고 있다. 이런 전망치는 2분기보다 개선 된 것이지만 5분기째 이어진 0%대 분기 성장에서 벗어나는 수치가 현실화될지는 확신할 수 없는 분 위기다. 국내 경제전망 기관과 전문가들 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 은 0%대 후반에서 1%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류다. 지난 2분기 성장률은 0.3%였다.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성장률 을 0.7%로 예측했고 한국경제연구 원과 한국투자증권은 0.8%로 제시 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3분기에 0.9∼1.0% 성장했을 것으로 전 망했다. KDB대우증권은 3분기 성장률 수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으면 서 1%대는 어려울 것 같고 0%대 후반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 했다. LG경제연구원과 하나대투증 권은 3분기 성장률로 1%대를 예측

했다. 이들 기관은 2분기 성장률이 낮 은데 따른 기저효과, 중동호흡기 증후군(메르스) 여파 감소, 정 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 및 소비 진작책에 힘입어 3분 기 성장률이 상승했을 것으로 예 상했다. 기획재정부는 8월 산업생산 지 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고 소 비 등 내수가 회복세를 보여 3분기 에 1%대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다 고 기대했다. 이에 따라 3분기 성 장률에 대한 관심의 초점은 0%대

의 ‘저성장 늪’에서 벗어났는지에 맞춰지고 있다. 2분기 성장률이 낮게 나타나 3 분기 성장률이 좋아질 것으로 예 견됐기 때문에 정상적인 성장 궤도 로 볼 수 있는 ‘분기 1%대 성장률’을 회복했느냐가 관심사인 것이다.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에 1.1%를 기록한 이후 2분기 0.5%, 3 분기 0.8%, 4분기 0.3%, 2015년 1분 기 0.8%, 2분기 0.3%로 5분기 연속 0%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해 3분기에 2분기보다 개선될 경기의 회복세가 지속할지도 귀추 가 주목되고 있다. 기재부는 내수의 개선세가 나타 난 상황에서 추경 조기 집행과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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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6일 화요일

리아 블랙프라이데이(10·1∼14) 행사 같은 내수 활성화 노력으로 경기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임박, 신 흥국 불안 등 대외 여건이 좋지 않아 3분기의 회복세가 4분기까 지 이어질지 단언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서대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대외여건이 상당히 좋지 않기 때 문에 4분기에는 성장세가 다시 둔 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 3분기 성장률(속보치)은 오 는 23일 발표된다.

고가 프리미엄 향수 인기 상승세 가격이 10만∼50만원대로 일반 향수의 5배가량 비싼 프 리미엄 향수의 인기가 높아지 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조 말론, 딥디크 등 프리미엄 향수 매출신장률은 지난해 26%에 이어 올해 들어 9월 말 현재까 지 31%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구찌, 버버리 등 브랜 드 이름으로 생산되는 라이선 스 향수의 매출신장률은 지난 해 7%, 올해 5%로 매출이 둔 화되는 모양새다. 신세계백화점은 일상에서 은은한 향으로 자신을 표현하 는 것은 물론 비즈니스에서도

좋은 첫인상을 줄 수 있는 향 수가 남녀 모두에게 ‘잇(it)’ 아 이템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향수는 가방 이나 시계보다 상대적으로 적 은 가격이라는 점에서 소비자 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이태희 신세계백화점 화장 품 바이어는 “과거 향수는 해 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는 인 식 아래 내 돈 내고 사긴 아깝 다는 생각이 많았지만 최근에 는 옷, 신발같이 자신에게 투자 하는 패션아이템으로 인식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송새봄기자 songsebom@sisailbo.com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백화점 ‘문전성시’ 유커 효과… 아웃도어·핸드백 등 매출 증가 롯데百 “두 자릿수 세일 성장률은 3년반여만” 백화점의 올해 가을 정기 세일 (코리아 그랜드 세일) 성적이 ‘한 국판 블랙프라이데이(추석 후 유 통업계 합동 할인)’ 홍보와 유커 (遊客·중국인 관광객) 덕분에 작 년보다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블랙프라 이데이가 시작된 1일부터 3일까 지 전체 매출은 작년보다 23.6% 늘었다. 특히 아웃도어(28.8%), 구두(62.8%), 핸드백(42.1%), 주 방·식기(20.3%) 등의 증가율이 높았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세일 초 반이긴 하지만 두 자릿수 세일 신 장률을 기록 한 것은 2011년 12월

송년 세일 이후 처음”이라고 전 했다. 국경절(10월 1~7일) 중국 연휴 를 맞아 대거 방한한 ‘유커’ 효과 도 뚜렷했다.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의 1~2 일 유커 매출(은련카드 기준)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6% 증가 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 태로 6~7월 유커 매출이 작년동 기대비 31% 급감한 것과 비교하 면 커다란 반전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런 초기 매출 호조를 남은 블랙프라이데이(10 월 1~14일) 기간까지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 다. 8일부터는 전국 11개점에서 골프의류·클럽 등을 최대 80% 할 인하고, 9일부터는 여행용 캐리 어·백팩 등을 최대 80% 싸게 파는 ‘쌤소나이트 패밀리 세일’도 진행 한다. 현대백화점의 블랙프라이데이 초기 성적표도 좋은 편이다. 1~3일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10월 1~3일)과 비교하면 27.6% 늘었고, 지난해 10월 첫째주 같은 요일(10월 2~4일·목~토)과 비교 하면 16.5%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일 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 우터(재킷·코트 등 겉옷)류·니트류 등이 많이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여성의류 매출 증가율(작 년동기대비)은 32%에 이르렀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중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는 제주 면세점

돌아온 유커 “한국마트서 과자·김 주로 구입한다”

국경절 연휴를 맞이해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지난 3일 제주시 한 시내 면세점에서 한국산 화장품을 고르고 사진=연합뉴스 있다.

“인터넷 쇼핑 모바일보다 PC 중심” DMC미디어 보고서 “月 평균 5회 이상 15분 미만 이용”

최근 생리대·샴푸 등 위생용품도 인기몰이 중국 국경절 연휴로 수많은 중 국인 관광객(유커·遊客)들이 한국 을 방문해 대형마트 등에서 한국 산 제품을 대거 구입하고 있다. 한국을 찾은 유커들은 한국에 서 어떤 생필품을 주로 사갈까. 롯데마트에 따르면 몇년간 이 어져 온 한국산 과자와 김의 인 기가 여전한 가운데 최근 들어 한방 생리대·샴푸가 인기를 끌

고 있다. 유커가 많이 찾는 롯데마트 서 울역점에서 올해 1∼8월 유커가 가장 많이 사간 제품(매출액 기 준)은 과자 제품인 ‘마켓오 브라 우니 세트(32입)’였다. 같은 기간 ‘오리온 참붕어빵(24 입)’이 4위, ‘마켓오 리얼 브라우 니(8입)’이 8위, ‘오리온 리얼 치즈 칩(4입)’이 10위, ‘롯데 초코는 새

우편’이 14위, ‘해태 신당동 떡볶 이’가 15위에 오르는 등 인기상품 20위 내에 과자 제품이 10개나 들 었다. 김의 인기도 여전했다. 지난 1∼8월 유커가 많이 산 제 품 중 청산에 아몬드 김 스낵이 2 위, 양반 들기름향이 그윽한 김이 5위, 웰빙 돌자반김(60g)이 9위, 풀무원 재래 식탁김이 13위를 각 각 차지했다. 2013년과 지난해, 올해 인기 상 품을 비교해보면 생리대와 샴푸

등 위생용품의 순위가 크게 상승 했다. 2013년 13위에 불과했던 한방 생리대 ‘바디피트 귀애랑 날개 기 획’은 지난해 국경절에는 2위, 올 해 1∼8월에는 3위를 차지했다. 헤어 제품은 2013년 국경절에 는 20위 안에 단 한가지 제품도 진입하지 못했지만 지난해 국경 절에는 ‘미장센 세럼 퍼펙트(70 ㎖)’가 4위, ‘려 진생보 안티에이 징 기획’이 16위에 올랐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인터넷 이용의 중심이 PC에서 모바일로 변화하고 있지만, 아직 소비자가 쇼핑할 때는 한 자리에 서 여러 사이트를 비교할 수 있 는 PC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DMC미디어는 KT경제경영연 구소를 통해 공개한 보고서에서 “인터넷 이용자 656명을 대상으 로 조사한 결과 72.8%가 인터넷 쇼핑을 이용한 경험이 있었다”며 “그 중 92.0%는 PC를, 69.3%는

모바일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인터넷 쇼핑의 월평균 이용 빈 도는 4.1회로 집계됐다. 모바일을 이용한 인터넷 쇼핑 횟수는 월평균 4.2회로 PC의 4.1 회보다 약간 많았다. 다만, 월평 균 5회 이상 인터넷 쇼핑을 한 비 율은 PC가 37.1%로 모바일의 32.3%보다 높았다. 이용 시간은 1회에 15분 미만 이 36.7%로 가장 많았다. 특히 1 시간 이상 이용하는 경우는 PC가

22.4%로 모바일의 18.9%보다 많 아 PC로 더 오래 쇼핑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보고서는 “PC 이용 시간이 더 긴 것은 기기 특성상 한 자리에 장 시간 머무르며 여러 사이트를 비 교하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며 “모바일은 이동 중 이나 틈새 시간에 활용한다”고 분 석했다. PC를 이용한 인터넷 쇼핑에서 는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오픈마 켓이 주를 이뤘지만, 모바일 쇼핑 시에는 쿠팡, 위메프 등 소셜 커머 스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 타났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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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10월 6일 화요일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10월 6일 (화) 서울

전국 맑아 전국이 맑겠다. * 계속 서해상에 위 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새벽 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 전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 은 7도에서 17도, 낮 최고기온은 23 도에서 27도가 되겠다.

경찰, 권총사격장 안전관리 강화… ‘2인 이상 근무시 사격 가능’ 지침도

청주

대구

12/26

12/26

대전

11/26 전주

부산

12/26

24/16

제주

14/27

지역 날씨 기온

17/23 맑음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흐림

비후 갬

고교 시험지 빼돌린 교직원 집유 시험지를 빼돌려 지인에게 건 넨 고등학교 행정실 직원이 항소 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제2형사부(김정도 부장판사)는 절도 및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3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 고했다고 밝혔다. 또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29일 경북 지역 한 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 시험지를 인쇄하다가 1학년 7 개 전 과목 시험지를 한 부씩 갖 고 나와 친하게 지내던 B씨에게 “선물이다”며 전달한 혐의로 재 판에 넘겨졌다.

총기 고정장치 자물쇠 없으면 영업 못한다

13/26

9/26

13/26

광주

살아 있는 경제뉴스

B씨는 A4 용지에 문제를 옮겨 적은 후 아들에게 미리 풀어보도 록 했다. 그는 지난 4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 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A씨는 B씨가 아들의 학업성 적 때문에 고민하는 것이 떠올 라 순간적으로 시험지를 훔쳤다 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학교 성적평가의 공정성을 훼손한 행위로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다만 피고인이 어떤 이득을 얻으려고 범행한 것이 아닌 점과 이 사건으로 해 임된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앞으로는 권총 실탄사격장에서 총기 고정장치에 자물쇠와 같은 잠금장치를 달지 않으면 영업중 단 조치를 받게 된다. 경찰청은 부산 권총 실탄사격 장에서 발생한 총기 탈취사건을 계기로 권총 사격장의 안전관리 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발생한 사 격장이 총기 고정용 고리에 잠금 장치를 달지 않아 탈취를 막지 못

했다고 보고 안전고리에 시정장 치를 반드시 부착하도록 했다. 현행 사격 및 사격장 안전관리 에 관한 법률(사격장안전법)에 따 르면 사격장에는 총기 고정장치 와 같은 ‘위해방지시설’을 갖추게 돼 있다.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춘 사격 장이라면 사격대에서 권총 방아 쇠울에 쇠사슬과 자물쇠로 총기 를 고정하는 장치를 달아 총기를

무단 분리할 수 없게 해야 한다. 그러나 관련 법령에 ‘잠금장치’ 라는 명시적 규정이 돼 있지 않아 사건이 발생한 부산의 권총사격 장에서는 잠금장치가 없는 고리 형태의 고정장치를 사용했고, 그 결과 손으로 총기를 풀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인 3일 권총 사격이 가능한 전국 실탄사 격장 14곳을 긴급 점검, 권총 고

경기 교육청 ‘이상한 예산 절감’ 상급기관 늘고 하급기관 줄어… 줄인다던 경상비 여전 누리과정비와 인건비 부담으 로 재정 여건이 어렵다면서도 경 기도교육청의 경상비는 줄지 않 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상급 기관인 본청 경상비 지출은 지난 해보다 늘어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 소속 정의당 정진후 의원은 경기도교 육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 한 결과 경기도교육청의 운영비, 여비, 업무추진비 등 경상경비는 지난해와 비교해 거의 변동이 없 었다고 밝혔다. 경상비는 회계연도마다 반복해

지출되는 경상지출을 말한다. 지난해 9월 1회 추가경정예산 에서 1330억8900만원이던 것이 올해 7월 2회 추가경정예산에서 는 1330억8800만원이었다. 도교육청은 작년 말 2015년도 예산계획을 발표할 당시 “단위학 교당 학교기본운영비를 5% 감액 하고 교육감 업무추진비와 각 부 서 운영비를 20%가량 줄이겠다” 고 밝힌 것을 보면 긴축 재정방침 이 제대로 이행됐는지 의문이다. 기관별로 보면 본청은 지난해 677억2천만원에서 올해 720억

7800만원으로 6.4% 증가했다.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은 각각 8.6%(272억800만원→248억6300 만원)와 5.3%(381억6100만원 →361억4700만원) 감소했다. 하급기관은 줄어들고 상급기관 은 늘어난 것이다. 특히 본청 운영 비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600억 8900만원에서 663억5100만원으 로 10.4% 증가했다.

축사 주변 소독하는 방역차

정장치가 손으로 쉽게 풀리는 등 설치·관리가 부실한 9곳의 영업을 일시 중단시켰다. 경찰은 안전시설 미비 등으로 공공 안전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 는 사격장에 대해서는 사격장안 전법에 근거해 사용제한 명령을 내려 영업을 중단시키고 시설 보 완을 명령할 수 있다. 이번 사건에서 범인 홍모(29)씨 가 실탄과 총기를 수령하고 범행 할 당시 주인 전모(46·여)씨 말고 는 사격장에 아무도 없었다는 점 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경찰은 앞으로 총기 탈취 등 돌발상황이 발생할 때를 대비 해 사격장 관리자를 포함, 2명 이 상이 근무하는 상태에서만 사격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사격장 이용자가 허위 인적사항 등을 기재하는 일을 막 고자 신분증을 제출받아 본인 여 부를 확인하고서 사격장 관리자 등이 직접 총기 대여장부를 작성 토록 했다. 사격장 측은 본인임이 확인되지 않으면 총기를 대여해 서는 안 된다.

통계에 인용된 운영비가 부서 운영비뿐만 아니라 사업운영비까 지 포괄하고 있는 점, 기관마다 부 서운영비를 절감하는 추세 등을 고려하면 본청 사업이 확대된 것 으로 분석된다. 도교육청은 재정난을 이유로 긴 축예산을 편성하면서 기간제 교원 949명의 자리를 없앴고 학급증설 도 억제해 학생 수가 감소한 초·중 학교에서 각각 304학급과 438학급 을 증설할 기회를 놓쳤다. 이런 상황에서 꿈의학교(28억 1천만원), 마을교육공동체(15억4

천만원) 등 ‘학교 밖’ 교육감 공약 사업은 신설됐다. 반면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비 롯한 학생중심 개별화 교육과 정(-47.0%), 학습클리닉센터 (-29.3%), 학생인권 보호 및 증진 (-53.7%), 독서교육(-47.2%), 사 고·토론 중심 역사교육(-62.0%), 학교폭력예방 표준프로그램 (-49.7%), 학교 내 또래상담 평화 로운 학교 만들기(-97.5%) 등 기 초학력이나 학교폭력 등 교육현장 예산은 줄였다는 비판을 받았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충북 음성군 방역 차량이 맹동면 봉현리 오리 사육단지에서 축사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건

돋보기

용인 태권도장 버스 어린이 추락사, 운전자 금고 1년6월 경기도 용인에서 발생한 태권도장 통학버스 어린이 추락사망사고 관련 당시 버스를 운전한 태권도 장 운영자에게 금고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3단독 최우진 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혐 의로 기소된 김모(38)씨에게 금고 1년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최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태권도장의 사범으로서 피해자를 비롯한 어린이들의 안전을 책임 지고 보호할 지위에 있었다는 점에서 그 책임이 더 무겁다. 또 피고인이 사고 후 적절한 조치를 제대 로 취하지 못해 유족들이 더 큰 상실감을 느끼고 있다”며 판시했다. 김씨는 3월30일 용인 기흥구 중동 국민연금관리공단 앞길에서 자신의 태권도장 통학버스에 탄 A(6)양의 좌석안전띠를 매어주지 않고 운전석 뒷문을 확실히 닫지 않은 상태에서 버스를 운전했다가 뒷문이 열리면서 A양이 추락,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왜 승진 안돼”… 성남시 공무원이 이재명 시장 폭행 경기도 성남시 공무원이 승진을 하지 못한 데 불만을 품고 이재명 시장을 폭행했다가 경찰에 붙잡 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지난 3일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주민 체육대회에 서 이 시장의 목을 한차례 움켜잡은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성남시 공무원(기술직 7급) 신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로 체육대회에 참석한 신씨는 주민들과 악수를 하던 이 시장에게 주민인 것처럼 접근해 달려들었다가 곧바로 제지당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았다. 신씨는 경찰에서 “90년대 초반에 7급이 됐는데 이후 진급을 올리면 나만 누락이 돼 억울해서 그랬 다”고 진술했다. 이 시장은 폭행을 당한 직후 체육대회를 포함한 공식일정을 중단하고 병원에서 치료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를 받았다.

암매장된 여주 농장주 돈 인출한 우즈베크인 긴급체포 50대 농장주가 암매장 상태로 발견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농장주의 통장에 있던 돈을 용의자 들에게서 이체받아 인출한 우즈베키스탄인을 긴급체포했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이 사건과 관련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전날 임의동행 형식으로 연행한 R(39)씨 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R씨는 같은 국적의 불법체류자 F(50)씨와 D(24)씨 등 달아난 용의자들이 지난달 27∼28일 7차례에 걸쳐 방문비자가 있는 자신과 타인 명의로 된 계좌 4개로 이체한 농장주 A(54)씨의 돈 3천여만원을 인출해 대부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R씨의 계좌 1개를 제외한 타인 명의로 된 계좌 3개는 지난해 출국한 이 사건과 관련이 없는 우즈베 키스탄인들의 것으로 R씨는 그동안 이들 명의의 계좌를 사용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R씨가 7일 우즈베키스탄으로 가는 비행기표를 구입한 사실을 확인,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단하고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6일 화요일

빼돌리고 남은 기름 재탕삼탕… 급식비리 충격 용역업체에 급식배송 허위 위탁… 조리원들에 배송 맡겨 요리 태부족 충암중·고 적발… 전 이사장 아들 ‘학원장’ 으로 불리며 회계부정 주도 “식용유 열 통을 들여오면 네 통은 무조건 먼저 빼돌리고 나머 지 여섯 통을 갖고 새카매질 때까 지 반복해 썼어요.”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4일 발표 한 충암중·고교의 급식운영에 관 한 감사 결과는 사뭇 충격적이기 까지 하다. 교육청의 조사 결과 충암중·고 교는 납품받은 식재료를 빼돌리 려고 종이컵과 수세미 등 소모품 을 허위로 과다청구하고, 식용유 는 반복해 재사용하는 등의 방법 으로 최소 1억5400만원에 달하는 식자재 비용을 횡령한 것으로 드 러났다.

교육청이 학교 조리원 등으로 부터 진술받은 내용을 보면, 학교 측이 먼저 빼돌리고 남은 식용유 를 갖고 새카매질 때까지 몇 번이 고 다시 사용했다고 한다. 이렇게 나쁜 기름으로 튀긴 반찬들은 급 식시간에 고스란히 학생들의 뱃 속으로 들어갔다. 학교가 고용한 조리 종사원들 은 막상 조리시간이 부족했다. 학교 측이 조리실에서 교실로 급식 배송을 용역업체에 위탁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한 뒤 실제로 는 학교가 채용한 조리원들에게 급식 배송을 모두 맡겼기 때문이 다. 그래서 조리가 간편하고 시간

도 별로 안 걸리는 튀김요리를 많 이 만들었다고 한다. 시설이 낙후된 충암중·고는 급 식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상당수 학생이 교실에서 급식을 받아 식사하고 있다. 조리원들은 학생들을 위해 요 리를 해야 할 시간을 빼앗긴 대신, 조리실에서 교실로 급식을 날라 야 했다. 조리원들에게 급식 배송 을 맡기고 용역업체가 한 것처럼 조작한 학교 측은 최소 2억5700 만원 상당의 배송용역비를 허위 청구했다. 용역비에는 실제 배송을 하지 도 않은 용역업체 배송료와 용역

업체 직원들의 퇴직 적립금, 4대 보험료 등이 포함됐다. 또 식자재 납품업체 직원을 학 교급식 담당직원으로 직접 채용 한 뒤 학교의 식재료 구매와 관련 해 자신이 일했던 업체와 부당하 게 수의계약을 체결하도록 한 사 실도 적발됐다. 충암고 측은 음식재료를 빼돌 리고 기름을 재탕해 반복 사용하 는 등 급식 부정을 저지르면서도 급식비를 내지 못한 학생들에게 급식비 납부를 독촉하는 등의 비 윤리적인 행태를 보이기도 했다. 이 학교 K 교감은 올해 4월 점 심 급식을 기다리는 학생들에게 3 월분 급식비 납부 현황을 확인하 며 “급식비를 내지 않았으면 먹지 마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 져 교육청이 학생인권을 침해한 것으로 판단, 관련자 징계를 요구

하기도 했다. 다만, 이 교감은 이번 급식 부정 에는 연루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 돼 교육청의 징계요구·형사고발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충암학원 측은 나아가 비리 의 혹을 교육청에 제기한 공익 제보 자를 탄압하려 한 사실도 확인됐 다. 교육청이 본격 감사에 착수하 자 학교 측은 급식비리 의혹을 교 육청에 제보한 교사 C씨를 내부 고발자로 지목, 파면·또는 해임의 중징계를 추진하려 했다. 교육청 은 이에 징계절차 중지 요청 공문 을 발송하기도 했다. 이번 급식회계 부정은 충암고 전 교장 P씨(현 충암중 교장)와 중·고교 공동 행정실장을 맡은 L 씨가 주도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 러났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목포해양대 실습선 관리 엉망… “CCTV도 고장나” 국립 목포해양대가 실습선(2 척)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 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목포해양 대에 따르면 선박에 설치된 CCTV 는 고장 난 채 방치되고 일부 승조 원은 두 가지 업무를 겸하면서 항 해 실습을 하는 학생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안전관리 소홀로 지난 달 24일 실습선 3천644t 새유달 호에 승선해 목포 외달도 인근 해 역에서 항해 실습을 하던 3학년 A(24)씨가 실종된 후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당시 A씨가 실종된 줄도 모르고 있다가 인원 점검 과정에서 보이 지 않자 선체 내 수색 등을 거쳐 1 시간 30분이 지나서야 해경에 신 고하는 등 학생 안전관리가 엉망 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학생 안전사고 등을 파악할 수 있는 CCTV 6개는 모두 고장 난 채 수년째 방치돼 아무런 도움이 되 지 않았다. 승조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실 습 항해에 나선 사실도 드러났다. 실종 사고가 발생한 날도 사직 한 항해사 업무를 학생지도관이 겸직했다. 대학 측은 학생지도관이 3항사 자격 조건을 다 갖춰 문제가 없다 는 입장이지만 업무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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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시 단말기 위치 규제 정당” 운전석 옆 부착해 과징금 받은 기사 소송 패소 택시의 카드단말기 위치를 승객과 가까운 위치에 부착하 게 한 서울시 규제는 정당하다 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5부(성백현 부 장판사)는 서울의 개인택시 기 사 A씨가 관할 구청장을 상대 로 “카드단말기 부착 위치 명 령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과징 금을 물린 처분을 취소해달라” 며 낸 소송에서 1심을 깨고 원 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서울 서초 동에서 서울시 직원에게 적발 됐다. 서울시가 2013년 고시한 여객자동차운송사업 개선명령 을 위반해 택시 운전석 옆(좌석 의 앞쪽) 부분에 터치패드형 카 드단말기를 부착한 상태로 택 시를 운행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마그네틱 카드를 인식할 수 있는 장비본체는 조 수석 앞 왼쪽, IC카드 인식 터 치패드는 운전사와 조수석 사 이 콘솔박스 위에 부착하고 카 드단말기가 정상적으로 작동 되지 않으면 운행을 중지하고 즉시 정비하도록 하고 있다. 관할 구청은 규정을 위반한

A씨에게 과징금 60만원을 부 과했다. A씨는 이에 불복해 행정심판 을 제기했으나 서울시 행정심 판위원회가 기각하자 소송을 냈다. A씨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 이의 콘솔박스 위에 카드단말 기를 부착하면 승객 팔꿈치에 부딪히거나 승객이 발로 차서 파손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 라고 주장했다. 1심은 이런 주장을 받아들였 다. 재판부는 “서울시 명령에 따라 카드단말기를 부착하는 것이 승객 처지에서 바람직하 나, 파손 우려 역시 사실로 보 이고 운전석 옆도 콘솔박스 위 와 크게 차이가 없다. 경기도는 위치를 정한 고시가 없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승객이 탑승과 동시에 카드결제 가능 성을 쉽게 인식하고 기사와의 접촉 없이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승객이 접근하기 쉬운 위치로 지정하 는 것은 적절하다”고 밝혔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유명매장 ‘무항생제 장어’ 허위표시 檢, 13개 업체 적발

6·25 전쟁 당시 그날로 돌아가서…

6·25 전쟁 당시 국군이 동해안 양양지역에서 최초로 38선을 돌파하고 양양읍을 수복한 것을 기념하는 ‘38선 돌파 양양수복 재연행사’가 지 사진=연합뉴스 난 3일 오후 양양읍내에서 펼쳐지고 있다.

대구 특정 중·고교 ‘쏠림 현상’ 심각 조홍철 시의원 분석… 선호·비선호학교 지원율 차이 최대 9.7배 특정 중·고등학교를 선호하는 ‘쏠림 현상’이 대구지역 학생·학 부모 사이에서 만연해 대책 마련 이 시급하다.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조홍철 의원이 ‘2015학년도 중학교 선 지 원율 상위 및 하위 학교 현황’(달성 군 제외)을 분석한 결과 수성구 A 중학교가 신입생 지원율 223%로 대구지역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지원율을 보인 달서 구 B중학교(23%)와 비교하면 지 원율 격차가 9.7배에 달했다. 같은 구 안에서도 특정 중학교 선호·비선호 현상은 뚜렷이 나타 났다. 7개 구의 지원 상위 20개 중학 교 지원율 100∼223%에 비해 하 위 21개 중학교 지원율은 23∼ 85%에 그쳤다.

조 의원은 “같은 구의 지원율 상 위 1위, 하위 1위 학교 간 격차는 1.9∼8.9배 수준이다”고 말했다. 고등학교에서도 학교 간 심각 한 쏠림현상이 나타났다. 조 의원이 분석한 2015학년도 지원현황을 보면 1학군 1순위 선 호학교 지원율이 243%인 반면 1 순위 비선호학교는 27%에 불과 했다.

2학군에서도 1순위 선호학교 196%, 1순위 비선호학교 23% 등 으로 8.5배가량 차이를 보였다. 특히 최근 3년간 특정 학교들이 선호 또는 비선호 학교 상위권에 계속 이름을 올려 쏠림 현상이 고 착화할 조짐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이 같은 문제 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까지 대안 교실 운영 지원, 수준별 교육과정 운영 지원, 교실수업개선 희망학 교 지원 등 사업을 벌였다. 그러나 이번 조사결과로 시교 육청 대책이 가시적인 효과를 거 두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불량 재료로 만들었거나 인증 도 받지 못한 식품에 ‘친환경’ 딱 지를 붙여 유통한 업체들이 검찰 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정 부합동수사단(단장 이철희 부장 검사)은 허위로 친환경 인증 표시 한 식품을 제조·판매한 혐의등으 로 업체 13곳을 적발, 업체 관계 자 14명과 법인 7곳 등 21명을 불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전남의 수산물 가공업체 A사는 2013년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국 내 유명 친환경 식품업체 4곳에 장어와 새우를 납품하면서 허위 로 ‘무항생제’ 표시한 장어와 새우 제품 29억원어치를 판매한 혐의 를 받고 있다. 이 업체는 새우 납품 전 항생제 가 검출됐다는 검사 결과가 나오 자 다른 샘플로 재검사에 응해 합 격 판정을 받았지만. 정작 매장에 는 항생제가 검출된 원래 새우를 납품하는 편법을 썼다. 현행법상 ‘유기’, ‘무농약’, ‘무항

생제’ 등 친환경 식품 표시를 하려 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인증을 받 아야 한다. 그러나 장어는 어종 특 성상 항생제를 쓰지 않고는 대규 모 양식이 사실상 불가능해 국내 에서 무항생제 장어로 인증받은 사례는 없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충북지역의 떡·과자류 제조업 체 B사는 작년 2월부터 올 8월까 지 유통기한이 지난 떡을 재포장 해 유기농 제품인 양 시중에 판매 하거나 이를 원료로 쌀과자를 만 들어 유통하는 등 1억 1천여만원 어치를 생산 또는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사는 색상이 들어간 떡국용 떡을 제조할 때 붉은색을 내려고 유통기한이 1년이나 지난 고춧가루를 쓰고서도 ‘유기농 떡’ 이라며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친환경 식품 전문매장 에 납품하는 일부 업체들이 허위 인증표시를 하거나 불량 원료를 쓴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올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국립농산물품 질관리원과 함께 전국 50여개 업 체를 상대로 단속활동을 벌였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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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IT

2015년 10월 6일 화요일

미래 전자정부, SW 보안… 기초 다져 대한상의 ‘소프트웨어 보안 컨퍼런스’ 개최 행정자치부는 5일 대한상공회 의소에서‘소프트웨어 보안 컨퍼 런스’ 를 개최했다. 소프트웨어 보안 컨퍼런스는 소프트웨어 및 정보보호 전문가 가 한자리에 모여 최신기술을 공 유하고,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 하는 자리로 행정자치부는‘11년 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소프트웨어 공급자 입장에서 보안을 계획하 고 완성 전 스스로 적용·진단 해 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전반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역량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보인다.

환경 변화에 맞춰 한 단계 확대된 게임팀’ (한신대 김태수, 단국대 정 소프트웨어 보안 기술과 전자정 지윤)이 대상인 행자부장관을 받 부 적용 방안 등을 소개했다. 는 등 6개 팀이 영예를 안았다. 먼저 해당분야 저명인사인 파 심사를 맡은 최진영 고려대학 최근에는 소프트웨어에 숨은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해킹 공격 코 호프(Paco Hope·영국) 수석 교 교수는“학부에 관련 정규 커 이 급증하고 있으며, 공격에 사용 컨설턴트가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리큘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학 되는 보안 취약점 자체도 매년 증 성숙도 모델을 소개하고,‘소프트 생들이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 가하고 있어 시급한 대책 마련이 웨어 개발보안’확대 적용과 개발 았으며, 특히 사례가 없는 보안취 필요한 실정이다. 자를 위한 공개도구 활용 방안 등 약점 제거 아이디어를 낸 팀들이 행정자치부는 소프트웨어 개발 제도 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있다는 게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단계, 특히 설계 단계부터 보안기 공유키로 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행정자치 능을 검토하고 보안 취약점을 없 이번 행사에서 지난 7~8월간 애는 것을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진행한 대학생 대상‘소프트웨어 부 정재근 차관 주관으로 임종인 ‘12년에‘소프트웨어 개발보안’ 개발보안 경진대회’시상식을 개 청와대 안보특보 등이 참여하는 ‘소프트웨어 보안 리더 간담회’ 제도를 도입하고, 소프트웨어 소 최했다. 스코드에 숨겨진 보안 취약점을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도 진행된다. 오영안 기자 없애는데 주력해 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26개 대학 37 ahnyoh@naver.com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사이버 개 팀이 참여했으며,‘이미테이션

KT ‘올레 멤버십 Car+’ 출시 올레 멤버십 포인트로 주유·세차·정비 할인 등 차량관련 서비스 제공하는 자동차 토탈 패키지 KT‘올레 멤버십 Car+’ 는올 레 멤버십 포인트로 가입 가능한 서비스로 올레 멤버십 VIP 고객은

30,000점, Gold·Silver·White·일 반 고객은 15,000점 포인트 차감 후 가입일 포함 1년간 이용할 수

분당에 위치한 GS칼텍스 주유소에서 KT모델들이 ‘올레 멤버십 Car+’를 소개하고 있다.

있다. △주유할인은 전국‘GS칼 그 외에도 롯데렌터카 최고 75% 텍스’주유·충전소 전 매장에서 할인, 메가박스 DriveM(자동차극 이용 가능하며, 리터당 주유 20원, 장) 최대 3천원 할인, 풀빌라 최대 충전 10원 할인되고 신용카드 중 15% 할인, 오토캠핑장 5천원 할 복 할인도 가능하다. △무료세차 인, 카훼리 최대 30% 할인 혜택 는 전국‘GS칼텍스’지정 주유· 등이 있다. ‘올레 멤버십 Car+’ 는 올레닷 충전소에서 VIP 고객은 연 4회, 일 반 고객은 연 3회 이용할 수 있다. 컴(www.olleh.com)이나 올레 멤 △정비할인은‘오토오아시스’전 버십 앱, 올레 고객센터(국번없이 매장에서 이용 가능하며 엔진오 100번)에서 선착순으로 가입 가 일?와이퍼교체 시 VIP 고객 무료, 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올레 일반 고객 40~50% 할인 혜택을 닷컴(www.olleh.com)를 통해 확 비롯해 다양한 차량 정비 할인 혜 인할 수 있다. KT 로밍&제휴사업담당 노정호 택을 받을 수 있다. 차량 서비스뿐만 아니라 자동 상무는“올레 멤버십이 다운·업· 차보험, 리조트, 렌터카, 극장 등 프리에서 고객맞춤형 혜택으로 다양한 생활 서비스 할인 혜택이 한 단계 진화하는 그 첫 서비스로 함께 제공된다. 롯데손해보험 또 자동차 토탈 혜택 패키지인‘올레 는 한화손해보험 전용 고객센터 멤버십 카플러스’ 를 런칭했다” 며 를 통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30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강력하고 만원이상) 가입 시 3만원 모바일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 하도록 노 주유권을 제공하며, 한화리조트 력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준회원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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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서비스 LGU+ tv G 키즈월정액 요금제 출시 내년 상반기, 인기컨텐츠 4,000여편까지 확대 LGU+가 IPTV 업계 최다 핵 심 타이틀을 포함한 유아 대상 키 즈 콘텐츠를 무한 이용할 수 있는 ‘키즈월정액’요금제를 출시했다 고 5일 밝혔다. 키즈월정액은‘뽀롱뽀롱 뽀로 로’ ,‘로보카폴리’ ,‘구름빵’등 인 기 키즈 애니메이션과‘트니트니’ , ‘핑크퐁’등 동요 콘텐츠를 포함 해 IPTV 업계 최다 약 3,000여편 의 키즈 전용 콘텐츠로 구성됐 다. 요금은 월 9,000원(VAT포함 9,900원)으로 1만원이 안 되는 가

격에 다양한 인기 콘텐츠를 무제 한 이용할 수 있다. 특히‘바다탐험대 옥토넛’ ,‘출 동! 슈퍼윙스’ ‘태극천자문’ , 등핵 심 인기 타이틀은 IPTV 업계 최초 월정액 요금으로 제공해 차별화 된 콘텐츠를 저렴하게 시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키즈월정액 요금제로 아 이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비용 부담으로 마음껏 보여주지 못했 던 유아 가정 부모들의 부담은 획 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다.

예를 들어, 인기 키즈 애니메이 션인‘바다탐험대 옥토넛’ 을시 즌1에서 시즌3까지 개별 결제하 면 총 6만원이다. 하지만 키즈월 정액에 가입하면 월 9,900원에 해 당 콘텐츠는 물론 3,000여편의 인 기 유아 콘텐츠를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키즈월정 액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풍성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첫 달 가입자 전원에게 1만원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과 함 께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SK텔레콤, 외국 공무원 대상 로봇 활용 S/W 교육 실시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국내 대학의 리더십 교육에 참가 중 인 외국인 공무원들이 스마트로봇 활용 코딩스쿨에 참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스마트로봇 활용 코딩스쿨은 교육용 스마트로봇인 ‘알버트’ 사진=SK텔레콤 를 활용해 S/W 개발과정(코딩)을 쉽게 학습하도록 해 창의력과 논리력을 길러주는 창조경제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SKT, 아이디어 공모전 시행 중소 벤처기업 대상 신사업 분야

“고가 스마트폰 인기 시들해졌다” 삼성·LG전자, 3분기 휴대폰 실적 울상 주요 휴대폰 메이커들의 실적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 전자가 3분기(7~9월) 휴대폰 사 업 부문에서 모두 약세를 보인 것 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3분기 실적에서 두 회사 모두 전 분기 대비 스마트폰 판매량을 확대했지만, 고가 스마 트폰 판매 비중을 늘리지 못해 수 익성을 높이는데 실패했다고 분 석했다. 증권 전문가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2 분기(6조8979억원) 보다 2% 가량 줄어든 6조7000억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스마트폰 을 이끄는 IM(IT·모바일) 부문의 영업이익은 2조1000억~2조2000 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2분 기(2조7600억 원)보 다 약 24% 줄어들었다. 삼성전자의 경우 3분기 휴대폰 사업 부문 실적이 전 분기 보다 악화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갤럭시S6’ ‘갤럭시노트5’ , ‘갤럭 , 시S6 엣지 플러스’등 고가 스마 트폰의 부진 때문인 것으로 분석 된다. 이 회사 3분기 스마트폰 판매 량이 8200~8300만대로 전 분기 (7400만대)보다 증가했지만, 중 저가 스마트폰 비중 확대에 따른 ASP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2조 1000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 인다. 휴대폰 양대산맥의 또 한 축을 이루고 있는 LG전자의 3분기 휴 대폰 사업 부분 실적 전망도 밝지

않다.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LG 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2370억 ~2634억원 가량으로 2분기(2441 억원)와 비슷한 수준에 달할 것으 로 전망된다. 이 중 스마트폰을 이끄는 MC(M obile Communications)사업 본부 는 적자를 낼 것으로 추정된다. 2 분기 LG전자 MC 사업 본부의 영 업이익은 2억원에 그쳤다. LG전자의 3분기 휴대폰 사업 부문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 망은 LG전자가 3분기 중·고가 스 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은 데다 2분기 국내를 비롯해 북미, 중남미 등에 출시한 고가 스마트 폰‘G4’부진이 겹쳤기 때문이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SK텔레콤은 국내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다양 한 비즈니스 모델을 공모하는 ‘2015 동반성장 Biz Idea 페스 티벌’ 을 10월 15일까지 개최한 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Biz Idea 페 스티벌’ 을 통해 ICT 기반 신사 업 부문과 기존 유무선 통신사 업 부문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ICT기반 신사업 부 문은 △클라우드, T전화 등 각 종 플랫폼 분야 △LBS, 앱세서 리 등 컨버전스 분야 △Btv 등 미디어 분야 △양자암호, 인공 지능 등 R&D 분야로 구성된다. 유무선 통신사업 부문은 마케

팅, 네트워크, 솔루션 등 기존 사 여해 현금지원을 받을 수 있으 업 영역에서 시스템개선 및 사 며, SK텔레콤의 동반성장 프로 그램에 참가해 해외동반전시나 업 제안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SK 판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 텔레콤 구매 및 동반성장 포 도 주어진다. SK텔레콤 여호철 SCM실장 털 사이트인 Open2U(open2u. sktelecom.com)를 통해 온라인 은“중소·벤처기업의 개방적 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공모 결 참여를 활성화함으로써 다양한 과는 10월말 발표될 예정이다. 기업과의 상생협력 기회를 확 최우수상 1건에 3천만원, 우수 대하고, 나아가 국내 ICT 산업 상 2건에 각2천만원, 장려상 3 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 건에 1천만원 등 총 상금 1억원 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지급된다. 채택된 우수 아이 “ICT산업의 건전한 기업 생태 디어는 SK텔레콤과 해당 기업 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동반성 이 함께 비즈니스모델로 공동 장 사업을 지속할 것” 이라고 밝 개발해 사업화한다. 또 수상 기 혔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업은 정부기술개발사업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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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낮출수록 美 금리인상 충격 커져 한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0.25%P 낮추면 은행 BIS비율 0.03%P↓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출수 록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국내 시 중은행이 입는 타격이 커지는 것 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미국 및 중국발(發) 복 합 충격이 심하면 일부 은행의 자 산건전성이 기준선 아래로 떨어 질 것임을 알면서도 지난 6월 기 준금리를 추가로 낮췄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 정치민주연합 최재성 의원이 한 국은행으로부터 받은 ‘기준금리 수준 변동에 따른 스트레스 테스 트 결과’를 보면 미 연방준비제도 (Fed·연준)가 2년간 금리를 3%포 인트 인상할 경우 국내 18개 은행

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 본비율이 1.26%포인트(16조8천 억원)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은은 자체적으로 만든 ‘시스 템적 리스크 평가모형(SAMP)’에 따라 18개 국내 은행을 상대로 스 트레스 테스트를 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스트레스 테스트란 예외적이지 만 발생 가능성이 있는 충격에 대 한 잠재적 취약성을 측정하는 평 가 분석방법이다. 이번 테스트 결과는 지난 6월 한은이 금융안정보고서에 공개한 테스트 결과(총자본비율 1.23% 포인트 하락)보다 충격 정도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지난 6월 11일 기준금 리를 연 1.75%에서 1.50%로 하향 조정하면서 이전 스트레스 테스 트를 진행할 때보다 미국과의 금 리 격차가 더 좁혀졌기 때문이다. 기준금리가 현재(연 1.5%)보다 0.25%포인트 더 내려갈 경우 같 은 상황에서 국내 은행의 총자본 비율은 1.29%포인트(17조2천억 원) 하락해 충격이 더 심할 것으 로 한은은 추정했다. 시장에서는 미 연준이 현재 연 0∼0.25%인 정책금리를 2017년 까지 연 2∼3%로 올릴 것으로 예 상하고 있어 2년간 3%포인트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한은이 충분 히 예견하고 대비해야 하는 시나 리오다. 문제는 중국발 충격이 함께 겹 쳐 발생할 경우다. 한은은 지난 6월 공개한 스트 레스 테스트 결과 보고서에서 “향 후 2년간 미 연준 정책금리가 3% 포인트 오르고 동시에 중국 GDP 성장률이 2년 연속 국제통화기금 (IMF) 전망치를 3%포인트 밑돌 경우 국내 은행 BIS비율이 2016년 말에는 10.6%로 3.4%포인트나 급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 금리 인상과 더불어 중국의 경기 둔화가 본격적으로 나타나 면 일부 은행의 BIS 비율이 바젤 Ⅲ 규제 기준(2016년부터 8.625% 이상)에 미달할 수 있다고 당시

한은은 경고했다. 금융시스템 위기가 가중될 가 능성이 있다는 진단을 알면서도 경기 부양을 위해 같은 달 기준금 리 0.25%포인트 추가 인하를 감 행했던 것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국제신용평가 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 조 정하면서 한은이 경기 부양을 위 해 기준 금리를 추가 인하할 여지 가 커졌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최 의원은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이 올해 내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급격한 외화유출 가능성, 은행의 자기자본비율 하락 등에 대한 만 전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특히 기준금리를 현재보다 더 인하할 경우를 가정

해서도 사전 점검이 이루어져야 향후 예측 가능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단기자금 정류장’ MMF서 뭉칫돈 이탈 40일새 21조 감소… 기업 부실사태 여파 올해 저금리에 갈 곳을 잃은 단 기 부동 자금이 몰리면서 몸집 이 계속 불어나던 머니마켓펀드 (MMF)에서 지난달 10조원이 넘 는 뭉칫돈이 빠져나갔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MMF 설정액은 지난달 말 101조 2373억원으로 한달 새 10조5113 억원이 감소했다. 지난 8월19일 122조6천292억원과 비교하면 40 일간 감소액은 21조원을 넘는다. 작년 말 82조3678억원이던 MMF 설정액은 기준금리가 연 1.50%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2015 KB금융그룹 동호회 올림픽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최근 천안연수원서 열린 ‘KB금융그룹 동호회 올림픽’에서 그룹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개인연금, ETF 투자 빗장 풀린다… 내년초 허용 금융당국, ETF 활성화 추진… 국민연금도 ETF 허용 논의 이르면 내년 초 개인연금의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 투자가 허용된다. 또 내년에 도입되는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의 비과세 대상에 국내에 상장된 해외지수형 ETF도 포함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 국거래소는 올해 안에 관련 법·규 정을 고쳐 개인연금을 통한 ETF 투자 허용 등 ETF 활성화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개인연금은 현재 보수가 낮은 연금저축전용펀드와 연금저축전 용상품에만 투자할 수 있고 ETF 에는 투자할 수 없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레버리지 나 인버스 상품을 제외한 ETF 투 자가 가능해진다. 금융당국은 또 퇴직연금의 투 자 대상 범위를 레버리지가 없는 상품에 한 해 파생형 ETF까지 넓

혀주고 상품 개발을 통해 국민연 금의 ETF 투자를 허용하는 방안 도 논의하기로 했다. 펀드의 ETF 투자 제한도 완화 된다. 금융당국은 펀드의 ETF 지분 투자 한도를 현재 20%에서 50% 로 늘려주기로 했다. 펀드당 ETF 투자한도는 현행대 로 자산의 30%로 제한하되, 자산 의 100%까지 편입할 수 있는 예 외 상품 대상을 ‘일정 분산요건 을 갖춘 주식형ETF’에서 ‘채권형

ETF’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또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내년 도입되는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의 세제혜택 대상에 국내 상장 해외지수형 ETF를 포 함하기로 했다. 따라서 내년부터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 계좌를 통해 국내 상장 해외지수형 ETF에 투자하면 매매 평가차익과 환변동 이익에 매기 는 15.4%의 배당소득세를 면제받 을 수 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만큼 초저금리가 심화하자 투자 처를 찾지 못한 부동 자금이 유 입되면서 지난 8월19일에 122조 6292억원까지 치솟았다.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 예금 의 평균 금리가 1.6%대까지 떨어 진 만큼 하루만 넣어도 은행 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수시로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MMF로 시중 자 금이 몰린 것이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MMF 의 1년 평균 수익률은 1.83%로 집 계됐다. ‘동양큰만족신종MMF6’

(2.06%), 하나UBS신종MMFS29C(2.05%), 동양큰만족신종 MMF1(2.04%), 한화스마트법인 MMF1(2.04%) 등 MMF의 연 수익 률은 2%를 웃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몸집이 불 어난 MMF에서 뭉칫돈이 일시에 유출된 것은 최근 국내 기업 실적 악화로 한계 기업에 대한 우려가 심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MMF는 금리가 높은 기업어음 (CP)과 양도성예금증서(CD) 등 단기 상품을 편입해 운용하기 때 문에 투자한 기업에 문제가 생기 면 평가 손실이 날 수 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은행권 9월 주택담보대출 5년 만 최대폭 증가 3조9천억원 늘어… 2010년 9월보다는 97조원↑ 은행권의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이 3조9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 타났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 우리·KEB하나·농협·기업 등 6대 은행의 9월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 은 331조8844억원으로, 8월 말 잔 액(327조9801억원)보다 3조9천 43억원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알 수 있는 2010년 이후 9월 증가분으로는 최대치다. 기존에는 작년 9월에 전월보다 2조8천701조원이 증가한 게 최대 였다. 전년 동기 대비 9월 주택담보대

출 잔액은 해마다 20조원 안팎씩 불어났다. 올해는 작년 9월보다 26조6976 억원, 2013년 9월과 비교해선 52 조942억원 증가했다. 5년 전인 2010년 9월보다는 97 조757억원이나 늘었다. 지난달 6대 은행의 주택담보대 출은 KEB하나은행을 제외하고 은 행별로 적게는 600억원대에서 많 게는 2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KEB하나은행은 주택금융공사 로 담보대출 자산을 넘기는 유동 화 금액(보금자리론 등)이 7313억 원이 발생하면서 전월보다 5537 억원 줄었다.

자산 유동화 금액을 포함하면 1 천776억원이 늘어나 9월 주택담 보대출의 실질적인 증가분은 4조 원을 넘어선다. 이처럼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이유는 전세난과 맞물려 주택 매 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의 9월 전국 주택시 장동향 조사결과를 보면 서울 아 파트의 평균 매매 가격은 8월 5억 1213만원에서 9월 5억1618만원 으로 한달 새 405만원 뛰었다.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 도 같은 기간 3억5763만원에서 3 억6420만원으로 657만원 올랐다 고 한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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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시장 블루오션 ‘HVDC’가 뜬다… 연평균 30% 증가 <초고압 직류송전>

전력손질 적고 친환경적인 건설 가능 장점 전력용 반도체를 이용해 교류 를 직류로 바꿔 송전하는 차세대 전력전송 기술인 ‘초고압 직류송 전’(HVDC)시스템에 관한 특허출 원이 크게 늘고 있다. 초고압 직류송전은 해저케이블 송전, 대용량 장거리 송전, 주파수 가 상이한 교류 계통간 연계 등 활 용분야가 넓고, 교류송전에 비해 전력손실이 적어 효율적이고 경 제적이며, 친환경적인 건설이 가 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초고압 직류 송전 관련 특허출원은 2010년 33 건에서 지난해 96건으로 5년간 연평균 30.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외국기업에 의해 주도되 던 특허출원이 2012년부터는 국 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늘고 있다. 2012년 대정전(블랙 아웃)을 경험한 뒤 절전설비에 대 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전력전송 분야에서도 교류송전보다 효율이 좋은 직류송전의 경제적 효과 등 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초고압 직류송전의 핵심요소인 변압기, 컨버터 등의 변환설비에 대한 출원이 256건으로 전체의 83.1%를 차지했고, 전선, 애자 등 의 송전선로에 대한 출원은 20건 (6.5%)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세계적인 경제성장과 함께 증 가하는 전력수요에 대한 안정적

인 공급과 초고압 송전망 확충 및 설비용량 증대에 따라 고압송배 전에 대한 수요가 많이 증가해, 2020년에는 시장규모가 2천4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유럽 북해 연안국이 하나의 전 력망으로 연결되는 ‘슈퍼그리드 프로젝트’가 본격화하고, 중국·

인도·아프리카 등 자원부국의 전 력산업 인프라 투자가 계속 진행 되면서, 초고압 직류송전의 시장 규모는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전 망이다. 국내에서는 제주도 지역 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해 남-제주 및 진도-제주간 초고압 직류송전 2회선을 운영 중이며, 2022년까지 3곳에 추가로 회선을 건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초고압 직류

인식 악화로 판매량 줄어… 재고 5만5천여대 전체 수입량 25.7%가 재고 역대 최대치 경신 수입차 재고 비율 또한 2011 년 6.9%에 불과했지만 올해의 경 우 8월까지 25.7%를 기록해 연 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전 망이다. 2012년 12.4%, 2013년 16.0%, 지난해 24.3%였다. 수입차 재고 비율이란 수입된 물량 중 판매되지 않고 재고로 남 은 차량 비율을 말한다. 수입차 업 체들이 그동안 재고가 꾸준히 늘 었음에도 수입물량을 줄이지 않 는 것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물량 공세가 어느 정도 통했기 때문이 다. ‘수입차는 비싸도 무조건 좋 다’는 인식 속에 국내 소비자들이 대거 구매한 탓이다. 그러나 날개 돋친 듯 팔리던 수 입차는 폴크스바겐 사태를 맞으 며 국내에서 된서리를 맞고 있다. 당사자인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의 판매 타격이 가장 크다. 아울러 수입차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기 류가 형성되면서 메스세데스-벤

츠, BMW 등 다른 수입차 브랜드들 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수입차 업체들은 재고가 꾸준 히 늘자 그동안 할인율을 높이면 서 재고를 소진해왔는데 폴크스 바겐 사태로 인해 잔뜩 위축돼 제 대로 된 프로모션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 수입차 업체 딜러는 “수입차 를 보는 국내 고객들의 시선이 싸 늘해진 상황에서 적극적인 광고 나 판촉은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 이 될 수 있어 조용한 판매 모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의 경우 지난 9 월 ‘스페셜 프로모션’을 통해 구매 고객에 제타 평생 엔진 오일 교환 권, 무이자 할부 및 10만원대 유 예 할부 혜택, 20만원 상당의 주 유 할인 카드를 제공했으나 10월 에는 악화된 대외 분위기를 고려 해 프로모션을 중단했다. 아우디 또한 구매 고객 금융프 로모션과 관련해 9월 이후 업데 이트된 내용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골프카트 1위 ‘야마하’ LG화학 배터리 실린다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 LG화학은 국내 업계 최초로 일 본 야마하(Yamaha Motors)사의 골프 카트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골프 카트는 야하마에서 최 초로 출시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전용 모델로, LG화학은 올해 말 부터 2016년까지 배터리를 공급 한다. LG화학이 공급하는 배터리는 5.5kWh, 74Ah 용량의 파우치 형 태로 기존 납축전지에 비해 크기 와 무게는 반으로 줄고 수명은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2년에 한 번씩 유지보수를 요구 하는 기존의 납축전지와 달리 별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삼성전자, 2016년형 액티브워시 세탁기 출시 삼성전자 모델이 미온수로 애벌빨래 기능을 강화한 2016년형 ‘액티브워시’ 세 탁기를 소개하고 있다. 이 세탁기는 워터젯에서 급수되는 물의 온도를 필요에 따라 물온도 버튼으로 간단하게 냉수와 미온수 중 선택할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세탁력이 향상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폴크스바겐 여파에 수입차 ‘수난시대’

폴크스바겐 연비 조작 사태에 따른 인식 악화로 최근 수입차 판 매가 줄어드는 가운데 수입차 재 고 물량이 5만5천여대에 달해 향 후 경영에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딜러들이 앞다퉈 대규 모로 수입차를 들여와 물량 공세 를 벌였으나 폴크스바겐 사태를 계기로 국내 소비자들이 발길을 돌림에 따라 막대한 재고를 처리 할 길이 막막해졌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수 입차 재고량은 5만4781대로 전년 동기(3만1702대)에 비해 72.8%나 급증했다. 수입차 재고량은 2011년 7천 774대를 기록한 이후 2012년 1만 8480대, 2013년 2만9천816대에 달했고 지난해 6만2980대를 기록 하며 정점을 찍었다. 올해의 경우 8월까지 5만대를 훌쩍 넘어 이같은 추세면 연말까 지 8만여대에 이를 전망이다.

송전 분야는 전력수요 증가와 함 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며, 선발 주자인 외국기업들과의 특허분쟁 가능성이 커 선도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며 “국내기업들이 출원한 우 수 발명을 바탕으로 전력설비를 국산화하면, 국내뿐만 아니라 글 로벌 시장의 전력사업에 참여해 고 부가가치의 새 블루오션을 창출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의 비용 없이 총 5년간 보증 사용이 가능 하다. 충전시 간은 40% 단축 돼 한번 충전에 약 6시간이 소요되며 완충 시 36 홀을 연속 주행할 수 있다. 야마하는 1955년 설립된 엔진 및 전동모터 전문 기업으로 세계 최대 골프 카트 업체 중 하나다. 본사는 일본 시즈오카현에 있다. LG화학은 2013년부터 야마하 와 리튬이온 전용 골프 카트 배터 리 공급과 관련해 기술협력을 진 행해왔으며 이번에 단독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현재 전 세계 전동 골프 카트 시

▲야마하 5인승 골프카트.

장 규모는 약 150만대 수준으로 다수의 글로벌 업체들이 기존 납 축전지를 리튬이온 배터리로 전 환하는 추세다. 야마하는 이번 차세대 골프 카 트에 적용될 리튬이온 배터리 모 듈을 전 기종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LG화학의 추가 수주 와 해외 시장 진출도 가속화할 전 망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해외 제조업 혁신경쟁은 위협이자 기회”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펼 가고 연간 100억 유로의 경제 조업 육성 정책에 뛰어들었다. 보고서는 이들 국가의 목적 치는 제조업 육성 정책이 제조 파급효과가 생긴다고 한다. 보고서는 “선진국들은 세계 은 제조업 육성을 통한 경제 성 업 강국인 우리나라에는 위협 제조업의 선도국가 위치를 확 장이며 외국인 투자유치에도 이자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 코트라(KOTRA)는 최근 발표 고히 하기 위해 첨단 제조 분야 적극적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부터 ‘제 한 ‘주요국의 제조업 육성정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육 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미 성분야는 3D 프린팅, 디지털제 조업 혁신 3.0 전략’을 수립해 국, 독일, 한국, 중국 등 세계 9 조기술, 경량화 금속, 스마트 세부 과제를 이행하고 있다. 보고서는 “미국, 독일 등 선 개국 제조업 육성 정책을 분석 센서, 스마트 메모리, 사물인터 하고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넷”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제조 진국과는 핵심 제조 분야에서 업 육성 정책 ‘중국 제조 2025’ 주도권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살펴봤다. 보고서에 따르 경쟁해야 하며 중 면 제조업 혁신 경 국의 추격을 뿌리 쟁에서 선봉에 선 코트라 보고서, 미국·독일 등 9개국 분석 치는 것도 우리 나라는 미국이다. 제조업이 풀어야 美 첨단제조파트너십… 獨 산업4.0 등 도입 할 숙제”라며 “세 미국은 2011 년부터 ‘첨단 계 각국의 제조업 제조 파트너십(Advanced 를 가동한 중국과 ‘생산력 4.0 육성 붐은 우리 제조업에는 위 Manufacturing Partnership)’이 프로젝트’를 내세운 대만 역시 협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 라는 육성정책을 가동하고 있 제조업 강국으로 발돋움하려고 혔다. 보고서는 특히 정보통신 다. 첨단 제조업을 육성해 부가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 기술(ICT) 등 우리가 강점을 지 중국은 차세대 IT 기술, 고급 난 분야에서 확실하게 주도권 가치를 만들어낸다는 게 목표 이며 2016년 예산만 6억800만 디지털제어 공장기계 및 로봇, 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진 궤도 설비 등 10대 육성 달러에 달한다. 이와 관련해 산학연 협력, 민 독일도 2012년부터 ‘산업 산업을 선정했다. 대만은 스마 관 연구소 간 공동 연구개발, 트로봇,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대중소기업 간 협업 등 대내외 4.0’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전통 제조업과 정보통신(IT) 를 이용한 설비 자동화 등을 추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을 접목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 진한다. 제안했다. 서보람 기자 또 인도와 모로코는 지난해, 하겠다는 복안이다. 산업 4.0이 boram9202@sisailbo.com 실현되면 생산성이 30% 올라 러시아와 에콰도르는 올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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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2015년 10월 6일 화요일

영웅인가 사기꾼인가 사이클 황제의 충격실화 바야흐로 한국은 문화 대국. 특히, 영화는 대한민국이 가장 큰 메리트를 가진 문화 파트이다. 헐리웃 영화 즉, 갑이 라 일컬어지는 그들도 개봉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주연 배우들을 한국에 먼저 보낼 만큼 영화 업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더욱이 한국에서의 흥행지표는 전 세계의 흥행의 기준이 될 만큼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보는 눈이 높아진 대한민국의 영화 수요층을 위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국내외 신작 영화들을 흔하고 뻔 한 형식적인 리뷰의 틀을 벗어나 평범하지 않은 20대 남녀 관객의 눈으로 본 박기자와 서기자의 ‘주관적’인 수다를 전해보고자 한다.

● 극장을 나서며

본지 연예부 기자의 무비 토크

박홍민·서보람 ‘설왕설래’ ‘챔피언 프로그램’ 장르 : 서스펜스 드라마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4분 개봉 : 10월 15일 감독 : 스티븐 프리어스 출연 : 벤 포스터, 크리스 오다우드, 리 페이스, 기욤 까네 영화 ‘챔피언 프로그램’은 할리우드도 탐 낸 랜스 암스트롱의 충격 실화를 바탕으 로 희대의 사이클 황제를 만들기 위한 챔피언 뒤에 숨겨진 가장 치밀한 프로그 램을 그린 작품.

박 : 아직도 충격이 가시질 않네요… 뒤통수 제대로 맞은 것 같아요. 서 : 저는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는 것을 모른 채 봐서 그런지, 다른 것보 단 사이클 경기가 눈에 띄었어요. 어쩜 그렇 게 스릴감 있게 담아냈는지… 참 멋졌어요. 박 : 저는 ‘랜스 암스트롱’의 자서전인 ‘그대 향해 달려가리라’라는 책을 청소년기에 읽 고 굉장히 많은 영감을 받았었어요. 누가 감 명 깊게 읽은 책이 무엇이냐고 물을 때 이 책 을 말할 정도였는데…(한숨) 제가 ‘랜스 암 스트롱’에 관심이 없었던 지난 10년 동안 이 런 일이 있었군요. 한숨이 나오네요.

● 배우 그리고 연기 박 : 이 영화의 실존 인물 ‘랜스 암스트롱’을 연기한 ‘벤 포스터’. 실제 인물과 싱크로율이 굉장히 높아요. 연기도 훌륭했던 것 같은데, 어때요? 서 : (실제 랜스 암스트롱의 사진을 보며)아! 정말 닮았네요. 일단 저는 ‘벤 포스터’의 연 기가 훌륭했던 것 같아요. 마치 실제 본인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것처럼 섬세한 감정 표현들이 무척이나 자연스러웠어요. 박 : 미묘하게 감정을 잘 절제했어요. 눈에 가 득 고인 눈물이 절박함과 비참함, 기쁨 등 많 은 것들을 표현했어요. 그야말로 눈으로 말 하는 배우였어요. 과욕을 부리지 않는 것이 이 배우의 최고 장점인 것 같아요. 그리고 ‘랜스 암스트롱’이 실존 인물인 만큼 준비과 정에 굉장히 큰 노력을 기울였다고 하네요. 서 : 맞아요. 실제로 사이클 선수처럼 보이기 위해 훈련을 받으면서 신체를 다지는 등 많 은 노력을 쏟은 것 같아요. 그 결과 실제 ‘랜 스 암스트롱’이 사이클 탈 때의 자세와 등이 휜 모습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고 해요. 정말 그의 노력이 영화 속에 그대로 다 녹아 든 것 같아요. 박 : ‘랜스 암스트롱’의 반대편에 선 기자 ‘크 리스 오다우드’. 이 영화는 실제 인물 ‘데이

빗 월쉬’라는 기자의 ‘일곱 가지 대죄’를 각 색해서 만든 영화에요. 사실상 이 영화의 주 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영화에서는 이 사 람의 취재 과정이나 ‘랜스 암스트롱’의 비밀 을 파헤치기 위한 집요한 노력은 그다지 크 게 그리지 않았어요. 서 : 공감해요. 이 기자가 ‘랜스 암스트롱’의 숨겨진 악행을 파헤치기 위해 노력하는 과 정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다뤘다면 이야기 가 더 풍부해지고 극의 생생함과 몰입감을 더 극대화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돼요. 그런 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기자 덕분에 영화의 긴장감이 더 살아났던 것 같아요. 역할 자체 가 조금 아쉬움이 남는 캐릭터긴 하지만 ‘크 리스 오다우드’의 연기는 손색이 없을 정도 로 좋았어요. 박 : 영화의 포커스 자체가 ‘랜스 암스트롱’에 맞춰져 있어서 어쩔 수 없다고는 생각하는 데, 그런 점 때문에 ‘크리스 오다우드’ 배우 의 연기력을 깊게 살펴보기에는 다소 무리 가 있었어요. 무채색이라고나 할까, ‘크리스 오다우드’만의 색깔이 보이지 않아서 아쉬 웠어요. 서 : 맞아요. ‘크리스 오다우드’만의 무언가를 보여줄 만큼의 비중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 투르 드 프랑스 (Tour de France) 박 : 자전거와 ‘투르 드 프랑스’를 빼놓고 넘 어갈 수 없겠죠? 서 : 저는 개인적으로 자전거를 굉장히 좋아 해요. 그런데 가볍게 타는 것만 좋아할 뿐이 지 스포츠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는데 이 영화를 보니까 관심이 저절로 생기네요. 무 엇보다 이 영화 속에서 보여준 ‘투르 드 프랑 스’는 실제 경기를 연상케 하는 생동감과 스 릴을 선사했어요. 그리고 하나하나 디테일 한 장면들을 보니 감독의 엄청난 공들임을 느낄 수 있었어요. 박 : ‘투르 드 프랑스’는 전 세계적으로 권위 가 높은 자전거 대회라고 해요. 프랑스에서 매년 7월에 열리고, 3주라는 긴 기간 동안 프랑스 전역을 일주하는 경주인만큼 스케일

도 엄청나게 커요. 그것을 고스란히 영화에 담아내기 위해 엄청난 노력이 있었어요. 10 명의 프로 선수들과 20명의 아마추어 선수 들 그리고 크레인과 자전거에 조그마한 카 메라를 장착해서 리얼리티를 그대로 담아냈 어요. 그리고 어떤 한 사이클 관계자는 이 장 면을 보고 “그들이 해낸 것은 완벽한 플래시 백이었다. 내 기억이 그대로 스크린에 옮겨 진 것 같았다”고 극찬을 보낼 정도로 리얼함 이 잘 전달됐어요.

● Impact 서 : 저는 ‘랜스 암스트롱’을 연기한 ‘벤 포스 터’의 눈빛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다른 어떠 한 장면들보다 그 배우의 얼굴이 클로즈업 돼서 보일 때 눈빛에 담긴 메시지들이 많았 던 것 같아요. 특히 은퇴를 했다가 다시 복귀 하고 처음 펼친 경기에서 3위를 했을 때 ‘벤 포스터’가 보여준 눈물 맺힌 눈빛이 참 여러 생각을 하게 했던 장면이었던 것 같아요. 항 상 1위만을 해온 사람이 3위를 한 상태에서 우승자의 인터뷰를 보고 ‘내가 3위를 했다’ 며 눈물을 보이면서 웃는데 ‘어떤 의미의 눈 물일까?’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 장면이 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박 : 언젠가는 내려와야 하는 인간의 숙명인 거죠. ‘벤 포스터’라는 배우는 ‘랜스 암스트 롱’이 겪었던 희로애락을 섬세하면서 정확 한 연기로 보여줬어요. 서기자가 연기적인 면을 짚었으니 저는 비주얼 적으로 기억에 나는 장면을 얘기해볼게요. ‘투르 드 프랑스’ 에서 가장 난코스 장면이 나와요. ‘랄프 듀에 즈’라는 알프스 산맥을 끼고도는 구간이 있 는데 ‘랜스 암스트롱’이 자전거를 타고 엄청 난 속도로 그 코스를 돌파하는데, 보는 사람 이 아찔할 정도로 스펙터클한 장면이에요. 그런데 저는 그 장면을 보고 그런 생각을 했 어요. ‘정말 오르기 힘든 산맥을 자전거를 타 고 올라서 우승했지만, 그만큼 무서운 속도 로 추락할 수도 있구나’하면서 급락하는 영 웅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아니었나 싶 어요. 그래도 실제로 ‘랜스 암스트롱’이 자선

단체 활동을 진심으로 꾸준히 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저의 영웅에 대한 존경심이 아 예 사라지진 않은 것 같아서 그 장면이 기억 에 남아요.

● Good & Bad 서 :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인간의 욕심이란 끝이 없구나’라는 생각을 계속 되뇌었어요. 자신의 욕심으로 인해 부당한 방법과 거짓 을 일삼으면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키는지에 대해 아주 잘 느낄 수 있게 한 점에서 참 좋 았어요. 아쉬웠던 점은 한 사람의 이야기로 만 집중적으로 흘러가서 ‘사기극’이란 자극 적인 단어, 주제에 아주 걸맞았다고는 할 수 없었던 것 같아요. 그게 조금 아쉬움으로 남 네요. 이야기를 조금 더 구체적이고 다채롭 게 다뤘다면 좋았을 것 같아요. 박 : 저는 아무리 불편한 진실이라 해도 드러 나야만 하고 세상이 알아야만 한다는 생각 을 하게 했다는 점이 좋았어요. 그리고 연출 적인 면에서 몰입력을 잘 이끌어내서 좋았 어요. 이야기가 중구난방하지 않고 오로지 ‘랜스 암스트롱’의 이야기만 해요. ‘랜스 암 스트롱’의 감정과 심리 상태를 따라가기 때 문에 ‘랜스 암스트롱이 그렇게 해야만 했구 나’라는 것에 대해 당위성과 인간적인 마음 을 이해할 수 있게 했다는 것, 그리고 ‘랜스 암스트롱’의 절박함, 추락할 때의 슬픔, 비밀 이 밝혀졌을 때의 비참함을 함께 느낄 수 있 었다는 게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 요. 굳이 아쉬운 점을 한가지 꼽는다면, 모 든 인물이 살지 않는다는 거예요. 아무래도 ‘랜스 암스트롱’이 큰 중심에 있다 보니까 다채로운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아쉬웠어 요. 그리고 대립의 관계가 잘 안 보인다는 것, ‘랜스 암스트롱’의 모든 생활을 기자의 입으로 듣는 것이 아닌 우리의 눈으로 보는 것이라 아무래도 영화의 갈등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대립구조가 떨어졌다는 생각이 들 어요.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ntertainment

2015년 10월 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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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라인’ 29살에 멈춰버린 삶

블레이크 라이블리 연예 단신

감성 발라드 ‘스윗소로우’ 정규 4집 이별의 아픔 예고 ‘인턴’ 성공한 30세 CEO

앤 해서웨이

할리우드 ‘넘사벽’ 여배우들 흥행 대격돌 ‘인턴’ 앤 해서웨이·‘아델라인 : 멈춰진 시간 ‘ 블레이크 라이블리 출연 여신들이 붙었다. 영화 ‘인턴’의 앤 해서웨이와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의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10월 극장가에 서 흥행대결을 펼치는 것. 먼저, 앤 해서웨이는 영화 ‘인턴’에 서 30세의 성공한 CEO로 분해 여성 관 객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살림, 육아, 사업 모든 것에 완벽한 줄스로 분한 그 녀는 일하면서 운동하고, 회의하면서

식사하고, 직원들의 여가까지 깨알같 이 챙기는 슈퍼 알파맘이다. 위트 넘치는 상사로, 다정한 엄마이 자 아내로, 카리스마 있는 CEO로 시시 각각 변신하는 것은 물론이고, 청바지 차림의 캐주얼과 심플한 라인의 투피 스, 비비드 컬러의 드레스까지 완벽 소 화하는 미모를 과시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능가하

는 다채로운 스타일링으로 여성 관객 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녹슬지 않은 연 기력으로 마음까지 울려버린 앤 해서 웨이는 여심 완전정복에 나서며 영화 ‘인턴’의 흥행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아울러,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우연 한 사고 이후 100년째 29살로 살아가 고 있는 아델라인의 비밀스러운 삶과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영화 ‘아델

‘마을’ 문근영, 옥죄는 다섯 손 ‘섬뜩’ 스산한 포스터 대공개 나쁜 손이 문근영을 감쌌다. SBS 새 수목드라마 ‘마을-아치 아라의 비밀(사진)’(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이 신비와 미스터리 가 공존하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의 ‘문근영 포스터’를 공개한 것.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지 난 1차 예고편에 등장한 “이 마을, 떠나기 쉽지 않을 걸요?”라는 대 사처럼 소윤을 옥죄고 있는 다섯 개의 손이 담겨있어 그녀가 아치 아라에서 어떤 일을 겪게 될지 호 기심과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 달 강남의 모 스튜디오에 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 조금 일찍 도착해 동료 배우의 포스터 촬영 을 보며 해맑게 웃던 문근영은 촬 영이 들어가자 인생 최고의 혼란 스러움을 맞이한 소윤의 심경을 정확히 표현해냈다.

벗어나고 싶어도 뜻대로 될 수 는 없다는 듯 그녀를 강하게 짓누 르는 손길에 금세 눈에 눈물과 스 산함이 서리며 최고의 몰입도를 선보였다고.

제작진 측은 “포스터에 는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나 자연스럽게 아치아라에 발을 들인 소윤이 시간이 지 날수록 마을의 비밀을 알아 가며 두려움을 느끼지만, 결 코 그곳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암시하려 했다”며 “포스터 는 작품의 분위기를 잘 나타 내고 있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진짜 아치아라의 모 습은 첫 방송에서 베일을 벗 게 될 것이니 많은 관심 부 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SBS 드라마스페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오랫동안 마을에 암매장되 어있던 시체가 발견되며 마을의 숨겨진 비밀을 추적해가는 미스 터리 스릴러물로 오는 7일 수요일 밤 10시 SBS에서 첫 방송 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남다른 내조 ‘탕웨이’… 남편 영화 OST 직접 참여 김태용 감독의 ‘그녀의 전설’ 삽입곡 탕웨이가 노래로 내조한다. 부산국제영화제 단편 쇼케이 스 부문에서 상영되는 김태용 감 독의 신작 ‘그녀의 전설’에 김태용 감독의 부인이자, 중국의 대표 여 배우 탕웨이가 부른 ‘꿈속의 사랑’ 이 삽입된 것. 탕웨이가 부른 ‘꿈 속의 사랑’ 의 원곡은 1942년 중국영화 ‘장 미는 곳곳에서 피고’(薔薇處處開) 에 삽입된 ‘몽중인’(夢中人)이다. 당대 최고의 작곡가 천꺼신(陳歌 辛)이 만들고 영화의 주인공이기 도 한 40년대 상하이 7대 가성(歌 星) 중 하나였던 공치우샤(?秋霞) 가 영화에서 부른 것인데, 중국에 서는 80년대 대만의 국민가수 차 이친(蔡琴)에 의해 리메이크 되어 그녀의 노래로 더 알려져 있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1955년 가수 현인 이 번안, 발표하며 큰 인기를 모 았으며, 이후에도 이미자, 심수

봉, 남진, 윤복 희, 김수희, 이 광조, 우쿨렐 레 피크닉 등 다양한 장르의 탕웨이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되며 꾸준히 사랑 받는 곡이다. 이번에 탕웨이가 부른 ‘꿈 속의 사랑’은 국내 유명 재즈 뮤지션 손 성제가 편곡을 맡아 재해석 됐다. 영화를 연출한 김태용 감독은 “노래의 원곡이 중국 고전 가요이 고, 영화의 분위기에 탕웨이의 목 소리가 어울릴 것 같아 이번 부산 영화제 특별판 엔딩곡으로 불러 달라고 부탁을 하게 됐다.”고 말 했다. 처음으로 한국어 노래 녹음에 도전한 탕웨이는 “예전부터 잘 알 고 있던 노래인데, 한국에서도 즐 겨 부르는 곡이라고 해서 놀랐다. 가수도 아니고 노래실력도 부족

김태용 감독 신작 ‘그녀의 전설’ 포스터.

하지만, 중국 원곡이 다시 한 번 소개될 기회도 될 것 같아서 도전 하게 되었다. 많이 부끄럽지만, 너 그러운 마음으로 들어주시면 좋 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그녀의 전설’은 사 라진 해녀 엄마를 찾는 딸의 이야 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최강희 가 엄마를 찾아 제주로 내려간 딸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라인: 멈춰진 시간’에서 주연을 맡아 남심을 저격한다. 섬세한 감정연기로 이미 호평을 받 은 바 있는 블레이크라이블리는 이번 작품에서 20세기와 21세기를 총망라 하는 패션 연대기와 시대의 감각을 고 스란히 재현한 미장센을 완벽하게 소 화한다. 극 중 블레이크라이블리는 100년이 넘는 시간을 살아오면서 쌓은 해박한 지식과 5개국어를 유창하게 구 사하는 것은 물론, 완벽한 몸매로 20년 대 빈티지 드레스부터 구찌의 최신 컬

렉션까지 훌륭하게 소화했다. 영원한 젊음과 지성, 미모까지 갖춰 여성들의 워너비 그 자체로 변신한 그 녀는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과, 남성을 압도하는 도도함, 사랑하는 이들에게 는 한 없이 따뜻한 순수한 일면까지 다 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2030 세대를 완전히 사로잡을 것이다. 한편, 영화 ‘인턴’은 현재 절찬리에 상영 중이며,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 은 오는 10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스윗소로우가 1년 3개월 만에 정규 4집 파트2 ‘포 루저스 온리’(For Losers Only)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이별의 아픔을 담아냈으며, 스윗소로우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선공개 한 ‘아현동’ 등 6곡과 연주곡 5곡이 실렸다. 타이틀곡 ‘서울은 비’는 멤버 김영우와 송우진이 각각 작곡·작사한 발라드로, 감미 로운 피아노 선율에 사랑하는 이를 떠나 보 내는 마음이 담백하게 표현됐다. 스윗소로우의 화려한 화음을 담은 ‘포루 저스 온리’는 오는 15일 공개된다.

비투비 ‘아이 민’ 미니앨범 발표 비투비가 여심 저격에 나선다. 가을 남자로 변신한 비투비가 미니 7집 ‘아이 민’(I Mean)을 발표하고 3개월 만에 컴백한다. 비투비는 공식 인스타그램과 SNS(소셜 네트워킹서비스)에 가을 남자로 변신한 ‘아 이 민’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컴백 소 식을 알렸다. 3개월 만에 돌아온 비투비의 ‘아이 민’은 오는 12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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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이드

2015년 10월 6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지진희 “두 여자 사이서 자꾸 흔들려” SBS ‘애인있어요’ 본격 4각관계 예고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극본 배유미/연출 최문석)가 김 현주와 지진희의 가슴 설레는 재 회와 두 사람을 둘러싼 박한별, 이 규한의 아슬아슬한 4각 관계로 시 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 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한 12회 는 7.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했으며, 이는 지난 방송 7%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계속해서 얽 히게 되는 최진언(지진희 분)과 도해강(김현주 분) 사이에서 불안

해하는 강설리(박한별 분)의 모습 이 그려져 흥미를 유발했다. 설리는 진언의 가족들에게 환 영 받지 못했으며, 설상가상으로 세희(나영희분)가 자신을 해강이 라 부르고, 진언이 태석(공형진 분)에게 해강의 연락처를 물었음 을 알게 되자 분노가 극에 달했다. 반면 진언과 해강의 인연은 계 속해서 이어지고 있었다. 다시 만날 일 없을 거라 믿었던 두 사람은 경찰서에서 재회했고, 때 마침 진언을 찾아 경찰서로 왔 던 설리가 해강을 다독이는 백석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스타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 다. 작년 설 특집으로 방송돼 큰 호응을 얻은 스타들의 무협 도전 기 ‘주먹쥐고 소림사’가 남자 편과 여자 편으로 나뉘어 방송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SBS 무엽 예 능으로, 연예인들이 강호 무림의 세계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았다. ‘주먹쥐고 소림사’ 남자편에는 김병만, 육중완, 박철민, 온주완, 김풍, 이정신이 출연해 북 소림사

에서 화려한 무술과 파워풀한 동 작을 익혔다. 또한 최정윤과 유이, 구하라, 페이, 하재숙, 임수향, 오정연 등 여자 편 출연진은 민첩한 손기술 과 정제된 무술을 선보이는 남소 림사에서 무예를 배웠다. SBS ‘주먹쥐고 소림사’는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다시 돌아온 사랑에 빠진 ‘렐 라 혜선’과 엉뚱발랄 매력의 새 여자친구 진희가 운명의 남자친 구를 기다린다. 아름다운 해안선을 보며 떠나 는 청춘들의 두근두근 버스여행. 순도 100% 청춘들의 리얼 여 행기가 펼쳐진다.

생명의 섬, 껀저

O tvN 에서 신규 예능 프로그램인 ‘제다이’가 방송되는 것. ‘제다이’는 ‘제대로 다루는 이슈’의 약어로,한 주간의 실시간 검색어를 예측하는 프로그램으로 MC 김범수가 진행을 맡고 개그맨 유상무와 가수 호란이 패널로 출연한다. ‘제다이’에서는 MC와 패널들이 방송이 나가는 해당 주간의 실시간 검색어를 예측하는 승부를 펼쳐, 그 예언에 성공한 패널과 실패한 패널에게 그에 맞는 예우와 핸디캡을 주는 구성을 기본 축 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알짜 정보부터 우리 가 바라는 희망 뉴스까지 폭넓은 공감을 자아내 는 이야기들을 전할 계획이다. 제작진은 “온라인 이슈 파악에 목마른 40~50 대 남녀 시청자들에게 지성과 감성이 어우러진 고품격 토크쇼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기획했 다”고 말했다. 오는 12일 오후 8시 첫 방송.

맹그로브 숲과 경이로운 열대 우림의 섬 ‘껀저’에 가면 원시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생태 보전 지역인 껀저 섬에 서는 8만 헥타르의 맹그로브 숲 에는 악어, 산돼지, 사슴, 보아 뱀, 도마뱀 등 수백 종의 야생희 귀 동식물이 거주하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동해바다를 따라 힘차게 달려 가는 7번 국도 버스 여행. 청춘들이 모여 동해 바다로 떠 난다. 소지품을 고르면 운명의 여자 친구를 만난다? 옛날 미팅 문화를 따라 설렘과 추억에 젖어보는 청춘들.

EBS ‘세계테마기행’ (저녁 8시 50분)

‘제다이-제대로 다루는 이슈’

SBS ‘주먹쥐고 소림사’ 오는 17일 첫 방송

SBS ‘불타는 청춘’ (저녁 8시 35분)

청춘들의 가을 여행

(이규한 분), 이 둘을 보고 지나치 는 진언을 보면서 지독한 악연을 예고했다. 이처럼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 격하면서도 서로를 향한 묘한 끌 림을 거부하지 못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폭발적인 반 응을 보였다. 한편, SBS ‘애인있어요’는 기억 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 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 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토요 일과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O tvN “고품격 토크쇼 선보여”

무림 세계로 들어간 男女스타들

TV하이라이트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00 KBS 특선 꿈 꾸는 학교, 나를 찾다 11:55 바른말 고운말 (재)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발칙하게 고고 (재) 12:00 청춘FC 헝그리 일레븐 (재)

5:00 MBC 뉴스 5:10 MBC네트워크특선 어부의 만찬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이브의 사랑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앙코르 MBC 다큐스페셜 12:00 MBC 정오뉴스

5:00 SBS 5 뉴스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30 접속! 무비월드 스페셜 12:00 SBS 12뉴스 (수화) 12:50 육룡이 나르샤 (재)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7:00 레이디 버그 8:00 딩동댕 유치원 9:00 크레멍의 창의력 팡팡 9:40 부모-이슈 N 맘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2:00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이웃집 찰스 8:25 가족을 지켜라 9:00 KBS 뉴스 9 10:00 한반도의 기억, 세계의 기억이 되다 10:55 숨터 11:00 KBS 뉴스라인 11:40 창의인재 프로젝트 생각의 집

1:10 체인지업 도시탈출 (재) 2:00 KBS 뉴스타임 3:05 후토스-잃어버린 숲 (재) 4:00 TV 유치원 4:35 동물의 세계 5:00 VJ 특공대 (재) 6:00 글로벌 24 (수화) 6:30 2TV 저녁 생생정보 1 7:50 다 잘될 거야 8:30 2TV 저녁 생생정보 2 8:55 1 대 100 10:00 발칙하게 고고 11:10 우리동네 예체능 0:30 스포츠 하이라이트

1:20 헬로키즈 아하! 동물탐험대 2:30 내 품에 라바와 친구들 3:00 MBC 뉴스 (수화) 3:40 통일전망대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딱 너 같은 딸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화려한 유혹 11:15 특집 PD수첩 0:10 MBC 뉴스 24 0:15 MBC 100분 토론

2:00 네트워크 현장! 고향이 보인다 3:00 SBS 뉴스 (수화) 4:00 꾸러기탐구생활 스페셜 4:30 내 마음의 크레파스 5:0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5:30 로봇 트레인 6:00 생방송 투데이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SBS 뉴스토리 10:00 육룡이 나르샤 11:15 불타는 청춘 0:35 나이트라인 *1:0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1:05 지식채널e 1:40 즐거운 수학 EBS MATH 2:00 허풍선이 과학쇼 3:00 꼬마 철학자 휴고 4:50 Why - 최고다! 호기심딱지 (재) 5:30 뽀롱뽀롱 뽀로로 (재)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30 EBS 뉴스 (수화)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다큐 프라임 10:45 리얼극장 0:10 EBS 인문학 특강

이번에 향한 곳은 원숭이들의 천국 ‘다오키(원숭이 섬)’. 원숭이들을 따라가다 보면 껀 저 섬의 주인은 원숭이라는 말 이 진짜임을 실감하게 된다. 만 메콩 강이 만들어 낸 비옥한 삼 각주 껀저 섬에서 강이 주는 생 명력을 느껴보자.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저녁 10시 50분)

명 배우들의 대결

세명의 명 배우가 연기의 진 수를 보여준다. ‘강남이 알아채지 못하게 해 라’라는 특명을 받은 이들. 창원 과 정훈의 작당한 강남의 몰래 카메라는 성공할 수 있을까? 연극 발표를 앞둔 배우들이 마지막까지 학생들에게 폭풍 연

기 지도를 하며 본격 대결을 시 작했다. 카리스마 배우 김영호 와 헐리우드 연기 클래스를 선 보인 이기찬 그리고 막장의 정 석을 보여주는 김유미까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64회 에서는 1등을 위한 배우들의 치 열한 대결이 방송된다.

tvN ‘집밥 백선생’ (저녁 9시 40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50 살림9단의 만물상 (재) 7:0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40 TV조선 뉴스 9 (수화) 9:5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20 강적들 (재) 12:5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5:50 닥터의 승부 (재) 7:00 아웅다웅 동화나라 시즌2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백인백곡 끝까지 간다 (재) 10:15 마녀사냥 (재) 11:45 비정상회담 (재)

5:30 갈데까지 가보자 (재) 6:40 굿모닝 A (수화) 7:5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5:50 나는 자연인이다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1:5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6:00 명단공개 (재) 6:30 삼시세끼 정선편 (재) 8:10 응답하라 1994 9:40 울지 않는 새 10:30 명단공개 (재) 12:00 막돼먹은 영애씨 14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이것은 실화다 (재) 7:35 모란봉 클럽 (재) 8:45 TV조선 뉴스쇼 ‘판 9:40 TV조선 스포츠 ‘판’ 9:50 이경규의 진짜카메라 11:00 호박씨

1:15 냉장고를 부탁해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30 냉장고를 부탁해 (재) 7:55 JTBC 뉴스룸 9:30 내 나이가 어때서 10:50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0:15 비정상회담 스페셜 *1:45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재)

1:50 뉴스 특급 3:00 이언경의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30 박정훈의 뉴스 TOP10 7:10 나는 몸신이다 (재) 8:20 갈데까지 가보자 9:3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충격 실화극 싸인 0:30 통일준비 생활백서 잘 살아보세 (재)

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30 뉴스 BIG 5 4:50 뉴스&이슈 6:1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9:50 휴먼다큐 사노라면 11:00 엄지의 제왕 0:40 엄지의 제왕 (재) *1:30 스포츠 야

1:00 문제적 남자 (재) 2:30 두번째 스무살 (재) 5:10 명단공개 (재) 6:20 집밥 백선생 (재) 7:40 오 마이 갓 8:40 현장토크쇼 TAXI 9:40 집밥 백선생 11:00 특선영화 쎄시봉 1 (재) 0:20 특선영화 쎄시봉 2 (재) *1:40 SNL 코리아 시즌6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라면만큼 쉬운 파스타

오일 파스타를 쉽게하는 백선 생의 한 수는 바로 만능 오일. 한 번 만들어두면 파스타부터 별미 음식까지 어려울 게 없다. 만능 오일과 함께 펼쳐지는 냉장고 속 재료들의 깜짝 변신 이 펼쳐진다.

팀 대결에 익숙해졌던 제자들 의 불꽃 튀는 한 판 승부. 4인 4색 언프리티 파스타의 승자는 과연 누가될지 오늘밤 ‘집밥 백선생’에서 볼 수 있다. 출연: 백종원, 윤상, 김구라, 송재림, 윤박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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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융복합 아이디어 공모전’ 후끈 본선 10팀 선발, 1차 예선에 372개 팀 615명 참가해 수원시 수상작 전문가 의견 반영 시제품 제작 지원 경기도 수원시‘ICT융복합 아이 디어 공모전’에 대한 참여 열기 가 뜨겁다. 2015 수원정보과학축제에 새 롭게 선보이는 ‘ICT(정보통신기 술)융복합 아이디어 공모전’은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제품, 소 프트웨어, 서비스 등 다양한 부 문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 기 위한 대회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10팀에게 총 상금 1150만원이 수여될 예정 으로, 지난 8월 3일부터 9월 10 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아이디어 접수(1차 예선) 에는 372개 팀(아이디어), 615명

이 몰려 공모전에 대한 커다란 관심을 나타냈다. 1차 예선 심사 결과 50개 팀이 2차 예선에 참여하며 10월 5일부 터 15일까지 2차 서류심사와 공 모전 홈페이지를 통한 일반인의 온라인투표가 진행된다. 정보과학축제가 개막하는 16 일에는 50개 팀에 대한 일반참관 객의 현장투표와 심사위원의 대 면평가를 거쳐 2차 서류심사와 온라인투표 점수를 합산해 본선 진출 10개 팀이 선정된다. 본선 무대는 축제 이틀째인 17일에 열려 10개 팀이 각자의 PPT발표를 통해 우열을 가릴 예정이다.

본선 결과 대상(미래창조과학 부장관 상) 1팀에게는 500만원, 금상 1팀 300만원, 은상 1팀 100 만원, 동상 2팀 각 50만원, 장려 상 5팀에게 각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는 1차 예선에서 선발된 50 점에 대해 행사당일 작품전시와 함께 희망자에게는 지적재산권 및 특허상담 부스를 운영해 전문 가의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수상작을 대상으로 아이디 어 구체화, 제품화, 마케팅 등 전 과정에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해 의견을 나누고 전문 변리사의 선 행기술조사와 부문별 전문가의 지도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할 계

경기도 청년상인 창업 지원 나선다 명품점포 인증·야시장 개발 등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추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 하 경기중소기업센터)는 전통시 장을 청년 창업의 새로운 본거지 로 만들기위해 ‘전통시장 청년 상 인 지원시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지난달 도내 4개 전통시장 에서 선정한 8명의 청년상인이 창 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임차료, 점 포 환경개선, 경영컨설팅, 마케팅 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올 하반기 중 성공한 청년

상인 점포 4곳을 선정해 경영 및 마케팅 교육, 홍보지원을 통해 해 당 전통시장의 상징점포로 육성 하기로 했다. 경기중소기업센터 관계자는 “상인과 고객 모두 고령화 추세에 있는 전통시장에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기존 성공 청년 상인들 을 육성하면 전통시장 전체에 활 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면서 “실 업난이 극심한 상황에서 청년들에 게 새로운 창업 영역을 제공할 수

도 있다”고 말했다 기존 상인들을 위해서도 총 1억 7천만원의 예산으로 우수한 상품 과 점포관리로 고객을 많이 유치 한 시장 내 대표점포를 선정해 육 성하는 ‘전통시장 명품점포 인증 사업’을 시행한다. 경기중소기업센터는 올해 20개 의 맞춤형 환경개선 점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 점포 가운데 11월에 명품점포를 최종 선정해 인 증서를 주고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

획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수원 정보과학축제는 오는 16일, 17 일 수원종합운동장 일원에서 ICT융복합 아이디어 공모전을 비롯해, 전국로봇대회, 정보올 림피아드, 학생과학축제 한마 당, 57개의 체험프로그램, 가수 EXID, 홍대광의 공연 등 다양 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 된다. 이와 함께, 성균관대학교, 아주 대학교, KAIST 등 10여개 대학 공 대생들이 기획, 설계, 출품하는 캡 스톤디자인 전시회가 열려, 각 대 학에서 자체 선정한 50여점의 우 수작품이 전시된다. 캡스톤디자인 전시회는 대표적 인 관·학 연계 프로그램으로 시민 들과 기업들로 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다. 지난해까지 수원 못골종합시장 의 ‘규수당’ 등 18곳이 명품점포 로 인증받았고, 이들 점포는 최고 175%까지 매출이 증가했다. 경기중소기업센터는 또 전통시 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이야 기 은행(http://ggsijang.or.kr)’을 통해 무료 홍보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도내 7개 전통시장을 야시장 모 델로 개발하고 있으며, 오는 8일 부터 3일간 평택시청 광장에서 ‘경기 우수 전통시장 박람회’를 개 최한다. 전통시장 지원사업에 대 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소기업 센터 전통시장지원센터(☎031888-0945~6)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김포시, 수수·조 등 北 토양 적합 작목 개발 나서

“통일되면 바로 식량 해결 도움” 경기도 김포시가 통일시대를 대비해 북한 토양과 기후 등 환경 에 적합한 작목 개발에 나섰다. 시는 올해 1천600여㎡에 수수 와 조를 시험 재배하며 환경과 생 장을 연구하고 있다. 내년엔 식용피·기장·메밀·마 등 구황작물, 2017년에는 맥류·약초· 수생식물 등을 시험 재배할 계획 이다. 2018년에는 다수확 벼와 과수 의 적응 시험을 한다 시는 토양과 기후가 비슷한 김 포의 특성을 살려 북한에 적합한 작목을 적극 개발해 통일시대에 대비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 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4일 “김포가 북한과 매우 가까워 토양

‘국가보증 씨수소’ 후보에 경기지역 한우 2마리 선정 경기지역 한우 2마리가 ‘국가 보증 씨수소’ 후보로 선발됐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립축산 과학원은 최근 도축산위생연구소 에서 생산된 한우 1마리와 양주농 가 한우 1마리의 유전자를 검정해 정액을 보급하는 ‘국가 보증 씨수 소’ 후보로 선발했다. 이들 후보 소 는 이달 중 농협 한우개량사업소 로 옮겨져 추가 검정을 거친 뒤 국 가 보증 씨수소 여부가 가려진다. 현재 도내 한우농가의 사육두 수는 23만4천마리로, 전국 한우 의 9.2%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양질의 정액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해 문제로 지적됐다. 도는 이번에 선발된 후보 소가 국가 보증 씨수소로 선발되면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과 기후가 비슷하다”며 “통일이 되면 바로 재배해 식량 해결에 도 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했다. 시는 이와 함께 미래식량으로 주목받는 곤충산업 도입을 위해 내년에 곤충사육 시범농장을 운 영하고 곤충사육 기술보급, 곤충· 병해충 진단실 운영과 상용화 등 농가 소득원을 발굴한다. 또 2017년까지 껍질째 먹는 배 ‘스위트스킨’과 사과 신품종 ‘아리 수·피크닉·황옥’ 등을 개발한다. 시는 딸기·배·사과 등 신선 농산 물의 중국 수출을 위해 과일 재배 시범 단지(15㏊)를 조성하고, 글 로벌 농산물 인증을 획득해 수출 농업 기반을 확충할 방침이다.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장마루촌 ‘안전마을!’ 민·관협력 화재예방 경기도 파주시는 파주소방서와 파평면의용소방대 등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민안전처 공 모사업인 안전마을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장마루촌 안전마을 489 가구 전세대에 대해 소화기 및 단 독경보형 화재감지기를 10월 4일 설치했다고 밝혔다. 파평면 청년회원들로 구성된

파평면의용소방대원들은 주말을 이용해 장파리 전세대를 조별로 나눠 각 세대를 직접 방문해 소화 기 및 화재감지기를 설치했고, 사 용요령과 주의사항을 알려줬다. 이번에 장마루촌 안전마을에 지원, 설치되는 화재예방시설은 3.3kg 분말소화기로 각 가정별로 눈에 잘 보이는 곳에 각1개씩, 단 독 경보형 감지기는 단독주택임 을 감안하여 가정별로 2개씩 설치 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광명동굴 ‘무한 변신’ 패션·뷰티 갈라쇼 오는 10일 개막… 옴니버스식 진행 광명시가 동굴테마파크로 개발한 광명동굴에 서 패션쇼와 뷰티 갈라쇼가 열린다. 시는 ‘2015 광명동굴 패션 컬렉션’이 오는 10 일 오후 5시 가학동 광명동굴에서 열린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올해 패션쇼는 2013년에 이어 세 번째 열리는 것으로 디자이너별로 특징과 주제를 달리한 옴 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패션쇼에는 남녀 모델 29명이 출연해 국내 신 진 디자이너들이 출품한 40여 점의 의상을 선보 인다. 패션쇼와 함께 메이크업 아트쇼인 뷰티 갈라 쇼도 진행된다. 패션 컬렉션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5일까지 광 명동굴 누리집(cavern.gm.go.kr)에 접속해 신청 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으면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동굴을 산업과 문화

가 어우러진 고품격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패 션 컬렉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안양시, 직원대상 규제개혁 교육 경기도 안양시는 2일 안양시청 강당에서 공무원 7백여명을 대상 으로 규제개혁 직원교육을 실시 했다. 강사로 초빙된 강성탁 행정자 치부 지방규제혁신과 사무관(규 제혁신계장)은 이날 교육에서 국 정 핵심과제인 규제개혁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혁신적이고 실효 성 있는 규제개혁 마인드를 제고 하는데 주력했다. 강 강사는‘사례를 통해 본 지방 규제 개혁과 바람직한 공무원의 자세’라는 주제 강연에서 지역경 제 활성화도 결국 규제개혁을 통 해 이뤄낼 수 있고, 시민생활에 장 애가 되는 규제를 발굴해 개선하 는 것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요 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자체의 규제실태와 문

제점에 대한 정부의 개혁방향을 밝히고, 주민에게 불편을 주는 규 제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 다 공무원들이 의지를 갖고 앞장 서야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때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규제개혁 에 대한 공무원들의 의지와 마인 드 함양을 당부했다. 시관계자는 “규제개혁 체감도 를 높이기 위해 매년 규제개혁 추 진관련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하 여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규제개 선 아이디어 공모와 직원교육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시는 2014년 전국 규제개혁 평가에서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 상한 바 있다.

지역난방공사-중부大 교육·연구 협력 MOU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1 일 경기도 성남시 지역난방공 사 본사 대회의실에서 중부대 학교와 교육·연구 협력을 위 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로 지역난방공사 와 중부대학교는 ‘에너지 기 술 발전을 위한 연구사업을 함 께 도출해 학·연 파트너로 참 여한다’는 내용 등 6개 항목에 합의하고, 세부 사항에 대한 규정은 별도로 정하기로 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번 MOU 를 계기로 집단에너지 분야 지 속가능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경기도, 지자체 최초 청각장애인보조견 분양 2013년 구조된 유기견 대상 기본복종훈련과 소리훈련 경기도가 지자체 최초로 청각 장애인보조견을 분양한다.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는 오 는 18일 수원 인재개발원에서 열 리는 경기반려동물어울림한마당 행사에서 청각장애인보조견 1마 리에 대한 분양식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청각장애인보 조견 ‘가을이(3세, 암컷)’는 유기 견 출신으로 지난 2013년 4월 구 조돼 2년간 앉기, 엎드리기, 기다 리기, 부르면 오기 등 기본복종 훈련과 소리훈련 등 청각장애인 이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각 종 훈련을 받아왔다. 특히, 초인 종 소리, 현관문 노크, 핸드폰 벨 소리, 자명종 소리 등을 듣게 되 면 뛰어오르거나 발로 긁는 등 신 체의 일부를 접촉해 청각장애인 에게 소리의 근원지를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센터는 이번 분양식 전인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 동안 최종 교육을 실시해 가을이에 대 한 입양준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이번 가을이 분양은 유기견이 목적견 으로도 활용 가능한 것을 입증하 게 된 사례.”라며, “아울러, 유기 견에게는 새 생명을 주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랑나눔의 실천 차원에서 의미 가 크다.”라고 이번 분양의 취지 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3년 3월 화성시 에 문을 연 경기도 도우미견나눔 센터는 그동안 자질 있는 유기견 들을 도내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선발해 도우미견으로 훈련시켜왔 다. 지금까지 동물매개치료사에 게 분양한 동물매개치료견 1마리

를 비롯해 장애인, 독거노인, 심 리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일반인 가정에 총 192마리를 무상으로 분양해왔다. 지난 2014년 6월 26일에는 보 건복지부로부터 한국장애인도우 미견협회와 삼성화재안내견학교 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장애 인 보조견 전문훈련기관으로 지 정받았다. 지자체 중에서는 전국 최초였으며, 특히 다른기관들과 달리 유기견을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 장은 “이번 분양식이 유기견 없는 경기도 실현에 초석이 될 것”이라 면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반 려동물 문화 조성으로 도민들에 대한 복지는 물론 사회적 문제까 지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까르네발레 가평, 문화실크로드 물꼬 텄다 주민,관광객 어우러져 문화 갈증 해소에 ‘한 몫’ 10월 첫 주말인 3,4일 이틀간 가 평읍 시가지인 석봉로에서 펼쳐 진 ′2/10 어설픈 연극제(부제 까 르네발레 가평)및 가평 돗자리 잔 치′에 외지 방문객과 주민이 대거 찾아 세대와 계층을 넘어 소통과 공감을 이루며 문화실크로드를 이뤄냈다. ‘까르네발레 가평’이란 이름을 달고 열린 3일 축제에는 10여대의 스포츠 카(car)인 페라리와 50여 대의 모터사이클 퍼레이드를 시 작으로 거대인형과 함께하는 퍼 포먼스와 돗자리 잔치를 꾸며져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연극계의 거장 오태석(서 울예술대 석좌교수)선생이 연출 하고 국가대표급 극단 목화 단원 이 펼친 길놀이 공연은 고품격 거 리문화의 진수를 선사해 문화 갈 증해소와 저변 확산을 꾀하는 계 기를 만들어 냈다. 후끈 달아오른 축제는 오후 3시 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거 대인형들의 퍼레이드가 진행되면 서 최고조에 달했다. 5m크기의 한석봉 인형과 7m규 모의 불의화신 인형, 일본의 오만 과 도발을 극복하고 민족자존을

지키기 위한 한·일양국정상의 모 습을 묘사한 거대인형이 등장해 7 천여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특히 5~7m 크기의 거대인형들 이 음악에 맞춰 부부부리한 눈동 자를 움직이고 손, 발을 흔들어 댈 땐 거대인형의 정교함과 놀라움 을 금치 못하며 관객들의 호응이 요동을 쳤다. 뿐 만 아니라 거대인형과 함께 우스꽝스런 가면(탈)을 쓰고 화려 한 의상을 입은 주민들이 펼치는 퍼포먼스에 흥이 난 관객들이 함 께 어우러져 공감의 장을 이뤄내 는 모습은 이 축제의 압권이었다. 서울 동대문에서 남자친구와 이 축제를 구경 왔다는 이 모씨는 ″흥이 절로나 나도 모르게 행렬에 뛰어 들어 축제를 마음껏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며 ″구경꾼 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이 축제 야 말로 최고의 축제″라며 만족감 을 드러냈다. 까르네발레 가평에는 특별함이 묻어있다. 세계적인 카니발로 명 성이 높은 이탈리아 비아레조 카 니발의 색채와 무늬가 녹아있기 때문이다. 까르네발레 가평은 주민과 비

아레조 축제재단(대표권한대행 스테파노 포졸리)이 전략적 제휴 로 함께 만드는 축제다. 지난 7월부터 비아레조 축제재 단 예술 감독, 프로그래머, 제작자 등이 지역 주민들과 손을 잡고 작 품을 제작하고 프로그램을 기획 해 왔다 한마디로 가평을 무대로 주민이 주인공이 돼 만드는 키움 축제다. 가평군과 비아레조 축제재단은 올 2월 MOU를 체결하고 양도시 의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활발한 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42년의 전통을 지닌 비아레조 축제는 이탈리아의 대표축제로 매년 2월 개최되며 100만 명 이상 의 관람객이 찾는다. 까르네발레 가평은 가평이 지키 고 가꾸고 키운 자연자원에 가평의 인적·물적 자원과 창의성, 예술성, 대중성을 보태 관람객의 참여를 이 끌어내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실 크로드를 이뤄가는 축제다. 축제 관계자는 ″창의적인 지역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 는 문화 플랫폼을 쌓아 문화예술 발전은 물론 경제·사회·문화적 가 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 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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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6일 화요일

기획

재즈가‘자라’는 섬 그곳에 가면 고독마저도 감미롭다

■제12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9일부터 사흘간 ‘유혹’

특히 지역 농특산물과 음악 콘텐츠가 함께 어우러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 바지하고 있으며, 지역주민과 관람객이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 올 가을도 어김없이 국내외 재즈 전설들이 찾아온다. 명실상부 국내 최정상급 야외 재 함께 어울리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즈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자라섬과 가평읍 일대에서 음악팬 매김하고 있다. 들과 만난다.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은 올해 문화관 광체육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최우수 축 ●리차드 보나, 바디 아사드 등 최정상 재즈 전설 한 주류가 판매되고, 지역 음식점과 찜질방 등 여러 제에 뽑혔으며 3년 연속 환경부에서 지 자리에 장소에서 소규모 공연이 열려 관광객들에게 소 정하는 녹색생활홍보대사 축제이기도 하다. 재즈의 대중화와 축제의 피크닉 경향을 이끄 소한 재미도 선사할 예정이다. ●총 11개 무대, 재즈 뿐 아니라 팝·록 등 다양한 ●도심과 멀지 않은 곳서 아름다운 선율 만 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자연·휴식·음 장르 선봬 끽 악·낭만을 빚어내 행복을 선사한다’는 테마로 오 는 9일부터 11일까지 자라섬과 가평읍 일대에 올해 축제는 메인무대인 재즈 아일랜드를 비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의 가장 큰 장점 중 서 열린다. 올해 개최 12회를 맞는 자라 하나가 접근성이다. 섬 재즈페스티벌은 미국, 쿠바, 브라질, 26개국 45팀 300여명 연주자 환상적 무대 선봬 준고속열차인 ITX-청춘열차를 독일 등 26개국 45개 팀 300여명의 연주 타면 서울 용산에서 58분, 청량 자들이 환상적인 무대를 펼친다. 특히 당 국내외 살아있는 최정상급 재즈 전설들 한자리 리에서는 40분이면 가평역에 도 대 최고 뮤지션으로 평가받는 파올로프 착한다. 또한 동서울버스터미널에 레수-오마르 소사-트릴록그르 대한민국 대표 지역축제… 지역경제 활성 ‘톡톡’ 서 출발하는 춘천행 버스를 타면 투 트리오의 슈퍼밴드, 로베 가평버스터미널까지 58분이 소요 르토폰세카 트리오, 이고르부트만& 롯해 파티 스테이지, 페스티벌 라운지, 재즈 팔 된다. 모스크바 오케스트라, 닉베르취 등 레트, 재즈 큐브 등 총 11개 무대에서 진행되며 가평에서 도보 20분이면 공연장에 도착 으로 최종 라인업이 완성되어 기대 이 가운데 재즈 아일랜드와 파티 스테이지 등 2 하며, 서울 근교에서 세계 최정상 재즈 전 감을 갖게 한다. 또한 재즈 막걸리 개 무대는 유료다. 나 설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와 핫-와인 인 자라섬 머지 9개 무대는 무 뱅쇼, 재즈와 료 무대로 읍사무 인 등 가평에 소와 옛 경춘선 가 서 생산하는 평역사 등에서 자유롭 게 즐길 수 있다. 국내외 실력파 신인 밴드를 위한 오픈 무대도 열리며, 45개 팀이 출연해 재즈뿐만 아니라 팝, 록,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국내 대표 음악 축제…지역경제 활성화 까지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은 지자체 와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든 대표적인 지 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04년을 시작으로 올해 12회째를 맞 고 있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국내 대표 음 악 축제를 넘어 아시아 최대 재즈 축제로 성장하 고 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귀농귀촌 미리 준비하세요” 세종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부교실’ 강좌 세종시가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농 사의 기초를 배우는‘도시농 부교실’강좌를 개설한다. 도시농부교실은 맞춤형 도 시농업기술보급을 통해 도시 민들의 텃밭가꾸기 역량을 강 화하기 위한 교육으로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오는 12일 부터 11월 16일까지 매주 월 요일 오후 6회에 걸쳐 진행하 게 된다. 이번 교육은 도시농업의 이 해와 유기농텃밭, 작물별 재 배기술, 병해충방제, 우수농장

견학 등의 교육과정으로 현장 체험과 이론교육을 병행한다. 신청자격은 세종시 거주민 으로 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 터 도 시 농 업 담 당(044)3012711)으로 하면 된다. 신은주 소장은“도시에 살 면서 농업에 관심을 가진 시 민들이 많아이번 교육과정을 준비했다” 며“이론과 실습을 겸하여 심도있는 교육이 되도 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2015년 10월 6일 화요일

극심한 가뭄에 충남 서부 ‘제한급수’ 가을 가뭄으로 충청지역 물 부족 우려 커져 충남 서부 8개 시·군에는 제한 급수가 시행되고 청주 무심천으로 흘러들어 가는 용수도 감량됐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8일부터 보 령댐 급수지역인 8개 시·군을 대 상으로 급수조정을 시행한다고 4 일 밝혔다. 급수조정에 들어가는 지역은 충남 보령·서산·당진·청 양·홍성·예산·태안이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감량 목표 를 세우고 자율적으로 물 공급량 을 줄인다. 국토부는 앞서 사전조 치로 지난 1일부터 나흘 동안 급 수조정 사전훈련을 가졌다.

다만 필요하면 광역 상수도 밸 브조절 등을 통한 조정도 시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 8개 시·군의 주민과 기업의 적극적인 물 절약 을 유도하고자 절수지원금을 주 기로 했다. 기준사용량(지난해 같은 기간 월평균 수돗물 사용량)보다 줄어 든 수돗물에 대해 광역 상수도 요 금(t당 413원)의 3배인 t당 1240원 을 수도요금에서 뺀다. 따라서 물 을 아낀 주민이나 기업은 시·군 이 매달 부과하는 수도요금에서

절수지원금만큼을 차감받게 된 다. 이 같은 조치는 극심한 가뭄으 로 보령댐의 저수율이 크게 떨어 졌기 때문이다. 기록적인 가을 가뭄으로 충남 서부지역의 유일한 상수원인 보 령댐이 저수율은 역대 최저치인 23%대에 머물고 있다. 평년 대비 37% 수준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내린 비에도 이 지역의 가뭄을 해 갈하는 데는 턱없이 부족했다. 충북의 물 부족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당장‘청주의 젖줄’ 로 불리 는 무심천 수량이 줄었다. 생활· 공업용수로 이용되는 대청댐이 가뭄 탓에 저수량이 급격히 줄면 서 수자원공사가 무심천으로 방

류하는 용수를 불가피하게 줄인 것이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수자원공 사는 지난 1일부터 무심천 환경 개선용수를 40% 감량했다. 지난 달까지 초당 1.41㎥의 대청댐 물 이 무심천으로 흘러들었지만 내 년 3월까지는 초당 0.85㎥만 방 류된다. 올해 충북의 평균 강수량 은 604.3㎜ 로 평 년(1149.6㎜)의 53.6%에 머물렀다. 대청댐 부근 강수량은 550㎜로 충북 평균 강 수량보다 더 적다. 지난 1일 기준 대청댐의 저수율 은 36.9%로 이맘때(61.7%)의 절 반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괴산 유기농산업엑스포 ‘동물농장’ 인기 몰이 중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 거북이 뱀들을 직접 보고, 만지 엑스포가 지난 9월 18일부터 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기 라고 말했다. 진행 중인 가운데 엑스포농원 분이 좋았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내에 있는 동물농장이 어린이 와 부모님들에게 인기몰이 중 “관람객들이 동물들의 습성과 생태를 잘 알고, 체험을 통해 에 있다. 동물농장에는 사슴, 미니말, 생명을 가진 동물들을 사랑하 고 아끼는 당 나 귀, 마음이 커 소, 토 끼 각종 동물과 파충류, 양서류 지길 바라 등 농장동 며, 유 기 물 뿐만 희귀동물 한 눈에 볼수 있어 농산업엑 아니라 비 스포에 대 단 뱀, 보 아뱀, 육지거북 등의 파충류와 한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길 바 고 말했다. 양서류, 코아티, 프레디독, 미 란다” 2015 괴산 세계유기농산업 어캣, 오소리, 잉꼬, 공작, 앵무 등의 희귀동물과 조류 등 35종 엑스포는 10월 11일까지 괴산 “생태 을 입식하여 관람객들이 보고, 군 엑스포농원 일원에서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호기 적인 삶·유기농이 시민을 만 심을 충족 할 수 있다. 나다” 라는 주제로 24일간 개최 동물농장을 찾은 한 어린이 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는‘책에서만 보던 동물과 새,

운 클럽타임이 펼쳐진다. 구는 대학 밀집지역인 용운동· 자양동·가양동 일원을 젊음과 낭 만이 있는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 고, 다양한 공연 및 문화행사를 통 해 대학로 거리 활성화를 도모하 며, 대학과 인근 주민, 주변 상권 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레인보우 페스 티벌을 올해 처음으로 기획·운영 했다. 아울러, 지난 7월 24일 복고패 션쇼를 시작으로 8월 14일 대학 로 물총싸움, 9월 9~10일 버스킹 데이, 9월 18일‘도전! 골든벨’등 매 행사마다 주민, 대학생을 포함 한 남녀노소로부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탕으로 좋은 반응을 얻 은 바 있다.

삼척시 ‘임(林)자 사랑해’ 캠페인 실시 31일까지 가을철 산림피해 특별 단속 실시 삼척시가 가을철 산행 인구 급 증에 따른 임산물 불법 채취, 산지 오염 등 위법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월 31일까지 가 을철 산림피해 단속을 실시한다. 삼척시는 산림특별사법경찰 16 명이 관내 산림을 순찰하여 위법 행위를 적극 단속할 계획이며, 관 내 삼척국유림관리소 및 태백국 유림관리소와 협조하여 국·사유 림 내 전반적인 불법행위를 합동 단속하여 단속효과를 제고할 방 침이다.

불법행위에 대하여는 관계법령 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의법 조치 할 예정이며, 강력하게 단속하여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고 불법행위 에 대한 엄단으로 법질서 확립 및 준법의식을 고취할 계획이다. 또한 등산객이 가장 많이 몰리 는 10월을‘임(林)자 사랑의 달’ 로 지정하고, 산림보호에 대한 국민 의식 개선을 위해 산림청, 강원도 와 함께 전국적인 국민 참여 캠페 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지난 8월 14일 ‘2015 레인보우 페스티벌’의 두 번째 행사인 ‘대학로 물총싸움’.

한현택 동구청장은“대학로 주 변을 활력이 넘치는 젊음과 낭만 의 거리로 조성하고자 마련했던 레인보우 페스티벌의 성공적 첫 걸음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에

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더욱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라고 전 했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옥천 로컬푸드 체험 ‘인기’ 안정적인 먹을거리 체험공간으로 운영 중 옥천군은 지난해 5월 옥천 푸드유통센터 옆 공터 1천㎡ 를 밭으로 일궈 관내 어린이 를 대상으로 다양한 채소를 키울 수 있는 체험장으로 운 영 중에 있다. 올해는 토마토, 옥수수, 고 구마, 배추 등을 심어 채소의 파종, 모종 정식, 물주기, 김매 기 등을 어린이들이 함께 했 다. 올해 체험에는 8곳 360명

“단양으로 오세요”

의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참여 했다. 토마토와 옥수수는 이미 수 확을 마쳤고, 5일 오전10시부 터 개나리어린이집 어린이 70 여명이 고구마를 수확했다. 이 곳 어린이들은 지난 5월 고구마 모종 정식을 해 10월 길이 30m 넓이 1m 규모에서 고구마 수확에 나섰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용운동 야외공연장서 ‘대학로 연합축제’로 대미 장식 대전 동구는 2015 레인보우 페 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행사이자 하이라이트인‘대학로 연합축제’ 를 오는 9일 용운동 야 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 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전 국의 대학생들 가운데 총 60팀이 참가해 노래·댄스·밴드 등 3개 부문별 경연을 통해 젊음의 끼와 열정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 며, 시상은 통합부문 5팀과 각 부 문별 1팀씩 등 총 8개 팀에 상금 등 부상이 수여된다. 행사 당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예선을 시작으로 오후 6시 30분 부터 식전공연과 본선경연이, 이 후 시상식과 함께 행사 열기를 더 욱 뜨겁게 만들 불꽃놀이와 흥겨

가을 단풍산행

산과 물의 고장 충북 단양 의 가을은 하늘에서 내려온 한 폭의 그림과 같은 계절 이다. 단양 소백산을 중심으 로 저마다 독특한 자태를 뽐 내는 산들과 그 아래를 굽이 흐르는 남한강 줄기의 모습 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군에 따르면 최근 단풍철 을 맞아 단양의 이름난 산에 는 조금씩 물들어 가는 오색 단풍으로 벌써부터 주말 등 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이달 하순을 기점으 로 수만 명의 등산객들이 단 양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단양의 명산 중 산 전체가 기암괴석으로 만들어진 도 락산(단성면 가산리)은 가을 단풍철에 빼놓을 수 없는 등 산코스다. 도락산(해발 964m)은 도 락산과 월악산 중간쯤에 자 리한 산으로 경관이 수려하 고 바위를 오르내리는 재미 가 더해 등산객들이 가장 많 이 찾고 있다. 우암 송시열 선생이 이름 붙인 산으로도 유명하며 정 상부근에는 신라시대 때 축 성한‘도락산성’ 이 남아있 어 천년세월의 흔적을 더듬 어 볼 수 있다. 또 단양 가을 산행의 인기코스는 뭐니 뭐 니 해도 제비봉이다. 구담봉, 옥순봉과 어우러 져 충주호 호반관광의 백 미로 꼽히는 제비봉(해발 721m)은 부챗살처럼 드리 워진 바위능선이 날개를 활 짝 펴고 하늘을 나는 제비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제비봉은 정상까지 2km 에 불과해 가벼운 옷차림으 로도 부담 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대전 동구, 레인보우 페스티벌 ‘화려한 피날레’

엑스포농원 내에 조성되어있는 동물농장에서 어린이들이 노랑 아나콘다를 신기 한 눈으로 관람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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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5년 10월 6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이북5도 공연 가을날 경주 물들여” ‘실크로드 경주 2015’서 이북5도 무형문화재 공연 평안도 평양검무·다리굿, 황해도 놀량사거리·최영장군 당굿

경주시,10월 한 달간 구제역 예방 일제접종 경주시는 10월 한 달 간 우 제류 가축에 대해 구제역 예 방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구제역 일제 예방접종 대상은 한·육우 71천두, 젖 소 12천두, 돼지 15천두, 염소 2천두로 총 100천여 두 이다. 한우 영세농가의 경우에는 공수의사 20명으로 접종반을 편성하여 무료접종을 실시하 며, 한우 전업농가와 돼지 사 육농가의 경우 자가 접종을 실시한다. 시에서는 구제역 백신 40 천두 분량을 일괄 구매하여 영세농가(소 50두 미만, 돼지 1,000두 미만 사육농가)에 무 료공급 하고, 전업농은 경주 축협에서 직접 구입(50%보 조) 해야 한다. 또한 예방접종 스트레스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스트레스완화제 60,950두 분 도 구입·배부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미 접 종 개체는 도축 및 매매가 금 지 되고, 백신항체 검사 결과 기준치 미달일 경우 최대 500 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 된다. 그리고 구제역 재발방지 및 청정화를 위해 축산농가에서 는 한 마리도 빠짐없이 백신 접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경주시는 지난 2010 ~2011년도에 구제역이 발생 하여 우제류 가축 32,000여두 와 올해 3월에는 안강지역에 돼지 구제역 발생으로 16,750 여두를 매몰하는 아픔을 겪 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대구 달서구 이곡동 태극기달기 캠페인 대구 달서구 이곡1동과 대구이 곡초등학교는 최근 나라사랑 운 동 확산을 위해 학생 40명이 태극 기달기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 10월은 국군의 날(10.1), 개천절 (10.3), 대구시민의 날(10.8), 한글 날(10.9), 달서구민의 날(10.14), 독도의 날(10.25) 등 연중 각종 국 경일과 기념일이 가장 많은 달로 학생들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가 두캠페인이란 이색적인 볼거리를 통해 태극기달기를 홍보하고 미 래세대의 애국심을 배양을 위해 이곡1동주민센터와 이곡초등학 교가 함께 마련했다. 캠페인을 위해 등교시간 전 이 곡초등학교에 모인 40여명의 학 생들은 주요 교차로인 도시철도2 호선 이곡역 네거리까지 가두캠 페인을 실시하며 지나가는 시민 들에게 태극기달기 운동을 적극 권장하였고 많은 시민들이 격려 메시지를 전하면서 함께 실천하 겠다는 호응을 보였다. 캠페인에 참가한 한 학생은 “친 구들과 함께 캠페인에 참가 가볍 게 산책하는 마음으로 부끄러운 마음도 없어졌고, 아침부터 보람 된 일로 하루를 시작해서 기분이 좋다.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태극 기로 물결치는 아름다운 이곡초등 학교, 이곡동, 대한민국이 되었으 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평안북도의 다리굿, 평안남도 의 평양검무, 황해도의 최영장군 당굿과 놀량 사거리 등 다양한 북 한 지역 전통 공연들이 ‘실크로드 경주 2015’ 무대에 올랐다. 지난 3일 오전 11시와 1시 경주 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 는 이북5도의 날 문화공연이 펼쳐 졌다. 이북5도 무형문화재 연합회가 준비한 이번 공연은 평안도와 황 해도 지역의 전통 공연을 볼 수 있 는 흔치 않은 기회로 청량한 가 을날씨를 맞아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찾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평안남도 무형문화제 제1호인 평양검무는 평양의 명기들이 추 던 춤사위로 칼을 이용한 다양한 동작과 화려한 의상이 시선을 사

지난 3일 경주엑스포 공원내 백결공연장서 이북5도의 날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로잡았다. 이어 무대에 오른 평안도 다리 굿은 오래 전부터 평안도 지방에 전승되고 있는 굿으로 망자의 한 을 강신무를 통해 풀고 저승에 평 안히 안주하기를 비는 굿으로 불 교적 색채가 강한 것이 특징이다. 평안도 다리굿은 음악, 춤, 독특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공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관객들과 함께 어울리며 관 객들을 굿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오후 1시에는 황해도의 놀량사 거리와 최영장군 당굿이 무대에 올랐다. 놀량사거리는 노래와 발림 춤 으로 구성된 마당소리 무대로 고

도의 음악성과 대중예술성을 지 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두 옥 타브 이상의 음역대를 표현해내 는 소리가 박진감 넘치고 씩씩해 강한 남성미를 풍겼다. 마지막에 선보인 작품은 황해 도의 최영장군 당굿. 최영장군 당 굿은 내륙지방의 대표적인 굿으 로 고려충신 최영장군 및 여타 신 들을 강림시켜 민간의 삶과 애환 을 풀어내는 굿이다. 최영장군 당굿 중 ‘신맞이’는 2007년 국가 브랜드로 지정되어 매년 정기공연 중이며, 작두거리 는 굿의 최절정이라 할 수 있는 공 연이다. 작두를 타며 관객들의 액운을 막 아주고 복을 기원하는 부분에서 관객들은 팔을 벌려 복을 받아들 이는 등 공연에 몰입하기도 했다. ‘실크로드 경주 2015’는 한민족 의 소통과 이해에 도움이 되고자 특별히 ‘이북5도의 날’을 지정해 공연단을 초청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대구시, 친구들과 함께 학교서 만나보는 이웃나라 달서구, 다문화 이해증진 위한 ‘이웃나라 문화체험 교육’ 대구 달서구는 7일 장기초등학 교 강당에서 5학년 학생 150여명 을 대상으로 아시아 6개국 체험을 통한 다문화 감수성 제고와 이해 증진을 위한 ‘이웃나라 문화체험 교육’을 운영한다. 달서구는 다문화가족 및 자녀 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지역 어린 이들이 이웃나라 국가들의 문화 들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아시 아 국가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없애고자 취학 전 어린이 300명과 초등학생 450명을 대상으로 상· 하반기 총 5회에 걸쳐 ‘이웃나라

문화체험 교육’을 마련했다. 10월 장기·월배·남송초등학 교를 직접 찾아가 초등학생 각 150여명을 대상으로 체험교육을 진행하며, 지난 5월에는 웃는얼굴 아트센터에서 2회에 걸쳐 취학 전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했다. 체험교육은 나라별 체험부 스 형태로 이루어지며 체험부스 는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몽 골, 태국 등 6개 국가의 언어, 문 화, 풍습, 놀이, 음식 등 체험부스 와 어린이들이 직접 각 나라별 의 상을 입고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 ‘부산-시카고 자매도시특별전, 세계적인 건축도시 시카고, 부산 에 오다’ 10월 7일~10월 18일까 지 12일간 진행되는 ‘2015 부산국 제건축문화제(이하 건축문화제)’ 가 새로 개장한 부산항국제여객 터미널 5층에 자리한 컨벤션센터 에서 개최된다. 부산국제건축문화제 15주년 기 념하여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건 축문화제가 새로운 장소, 새로운

전시로 부산 가을축제의 대표주 자로 함께 할 예정이다. 2014~15 년 공통주제인 ‘공간공생(空間共 生) : 보다 쉽게, 보다 느리게 그리 고 함께’를 주제로, ‘시카고-부산 자매도시특별전’부터 부산건축단 체 전시, 국제심포지엄 등 학술행 사, 시민체험행사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고종황제의 오래된 약속-시카 고, 부산에 오다’라는 타이틀로 진

구미-KB손보 스타즈배구단 연고 협약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예천군보건소에서 오는 11월 8일까지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건강조사는 지역보건사업의 성과를 체계적으 로 평가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생산하고 군민들의 건강수준과 보건의식 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지난 8월말부터 방문조사로 실시하고 있으며, 2008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8회를 맞고 있다. 표본가구로 선정된 만 19세 이상 성인 9백명을 대상으로 하 며, 조사원이 직접 선정된 가구를 방문해 전자조사표가 탑재된 노트북을 이용하여 1:1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내용은 건강행태(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 등), 만성 질환(고혈압, 당뇨병 등)유병 및 관리수준, 의료이용 실태 등 총 18개 영역 173개 문항이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상주시

‘주민소득지원사업’ 융자 이율 연 3%→ 1% 상주시는 지난 2일부터 주민생활의 경제적 안정 및 소득향상 을 위해 시행중인 ‘주민소득지원사업’의 융자 이율을 기존 연 3%에서 1%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소득자금 융자 지원으로 자립기반을 구축할 수 있거 나 고소득, 고부가가치 소득원을 개발해 소득증대를 이룰 수 있 는 가구 및 농·축·수산업, 소상공업 (단 유흥, 향락업종 및 한 우입식 제외)등을 대상으로 부동산 담보 설정 범위 내에서 가구 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저금리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융자금은 지난 2002년 연 3%의 이율로 인하한 후 지난 14년간 165명에게 39억 원을 지원했으나, 최근 몇 년간 낮아진 시중은 행의 금리가 주민소득지원자금의 금리와 차이가 없어 시민들 의 이용이 저조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위 해 융자 이율을 연 1%로 인하했다.

부산시

임신·출산·육아 성공사례 수기 공모전 지난 5월 13일 운영했던 이웃나라문화체험 중에서 중국 경극 가면 체험.

포토존도 운영한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다문화 가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극복 하기 위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

게 체험 중심의 다양한 다문화교 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 다”고 말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시카고 의 도시, 역사, 건축분야를 소개하 고 부산과 비교하여 부산의 과거 도 알아봄과 동시에 시카고와 부 산이 얼마나 닮았는지 비교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전시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전시 외에도 10월 8일 오후 3 시부터는 ‘시카고의 사례로 본 도 시개발과 북항의 미래’라는 주제 로 ‘특별전 기념 국제심포지엄’이 진행된다. 베넷 할러(시카고시 도 시디자인계획국장)과 피터킨텔 (SOM), 토시미츠 타나카(오사카 시 오사카항만국 영업추진부장)

이 강연자로 나서, 시카고와 오사 카의 사례를 통해 북항의 발전방 안을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자리 가 될 것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시민참여 프로그 램’ 건축문화제는 건축전문가만 을 위한 축제가 아니다. ‘부산&시 카고 건축 동심으로 느끼기’, ‘도 시건축사진 직접 찍어보는 시민 건축대학’,‘특별전 기념 선상투어’ 등 직접 체험하고 함께 즐길 수 있 는 프로그램이어서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뜨겁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경북도 지사 ‘청년희망펀드’ 가입 사회지도층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으로 동참 당부

구미시는 최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KB손해보험스타즈 배 구단과 연고 협약을 체결했다. KB손해보험스타즈 배구단은 1976년 금성통신으로 출발하여 럭 키화재, LIG손해보험을 거쳐 지난 6월 24일 KB손해보험스타즈 배 구단으로 새출발했다. 2005년 프로배구 원년 LIG손해보험배구단과 연고 협약을 체결 하여 지금까지 프로배구 발전과 시민 복지증진에 앞장서 온 구미 시는 이번 KB손해보험스타즈 배구단의 연고 협약으로 배구 도시 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한편, 시민과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 게 됐다.

201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시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부산, 세계적인 건축도시 시카고와 함께 돌아왔다 부산국제건축문화제 부산-시카고 자매도시특별전

예천군

김관용 경북도 지사는 5일 NH 농협 경북도청 지점에서 ‘청년희 망펀드’ 공익신탁 가입신청서에 서명하고 도민들에게 많은 참여 를 당부했다. 정부의 ‘청년희망펀드’ 는 노사 정 대타협을 계기로 청년 일자리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지난 9.15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직 접 제안한 것으로 사회적 대타협 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개혁 성과 를 가시화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하여 마련 된 것이다. ‘청년희망펀드’의 참여를 희망 하는 사람은 누구나 월급여의 일 정비율 또는 일시금을 취급은행 (NH농협, 대구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에 계좌 개설과 함께 ‘공익신탁 가입신청서’에 서명하면 된다. 기부자에겐 가입금액 15%의 세

부산시는 10월 31일까지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와 공 동으로 임신·출산에 대한 사회 공감대 형성은 물론 긍정적인 사회 인식 개선 계기를 마련코자 임신·출산·육아 성공사례 수 기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다태아, 미숙아, 고위험 임신 등 어려운 환경에서의 임신·출산·육아 등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모자보건 의 중요성을 확산시키고 결혼·임신·출산·육아에 대한 사회적 인 공감대를 형성과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부산시 거주 임신·출산·육아에 성공한 부모는 누구나 응시 가능하며, 형식은 수필의 자유형식으로 A4 3장 이내로 공모 신 청서와 수기 원고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신청서는 부산시,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 네이버 맘맘맘부산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하면 된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거제시

조선업계 지원 위해 산자부장관 방문 5일 경남 거제시 및 조선업계에 따르면 윤상직 산업통상자 원부장관은 8일 거제시 거제삼성호텔에서 삼성중공업·대우조 선해양 사장 및 임원들과 오찬을 겸한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조선업계의 어려움과 현황을 직접 들을 계획이다. 윤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해양플랜트 사업 부진 등으로 경 영난에 빠진 양대 조선소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향후 정부 차 원의 지원책을 강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시 관계자는 “유가 하락 등으로 해양플랜트 사업이 부 진해 양대 조선소가 자금 압박 등 어려움을 겪고있는 만큼 정 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간담회 일정은 다소 조정될 수도 있을 것”이라 고 전했다. 윤 장관은 간담회 후 삼성중을 방문해 해양플랜트 건설 현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문종덕 기자 mjd@sisailbo.com

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모집한 기금은 2016년 1월부터 청년구직 자 대한 지원(훈련비, 구직정보 비 용 등), 민간 청년 일자리창출 지 원, 비정규직 청년들의 취업기회 확대 등에 사용 될 예정이다. 김관용 지사는 “청년일자리 문 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지도층이 솔선하여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 하면서 “우리의 미래 인 청년들이 희망의 날개를 달수 있도록 사회 각계 각층의 지도층 이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에서는 오늘을 계기로 ‘청년희망펀드’의 필요성과 참뜻 을 널리 홍보해 도·시군 공무원, 기관·단체 임직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도 힘쓰기 로 했다.

LG Display(주) 노동조합 구미지부는 지난 2일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 선산읍분회에서 봉사단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사진 촬영 봉사를 펼쳤다. 이번에 실시한 건강사진 촬영 봉사는 선산읍분회 어르신 50 여 명을 대상,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이날 촬영된 건강사진은 11월 중 액자에 담아 어르신 개개인에게 직접 전달과 함께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따뜻하 고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이불과 쿠션, 목욕세트도 함께 전달 하는 등 다가오는 겨울을 훈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이에 노필영 선산읍분회장은 “젊은 사람들이 옷매 무새, 머리까지 일일이 만져주면서 세심하게 촬영해 주는 모습 에 진심이 느껴진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배정미 주민복지과장은 “영정사진을 찍으면 오래오래 산다 는 말이 있는 만큼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봉사단의 진심이 전해져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구미시

LG Display 노동조합, 어르신 ‘건강사진 촬영’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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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6일 화요일

장흥군, 해외 의료기관 유치 ‘급물살’

장흥군

전남도 지방세 체납 줄이기 ‘우수기관’ 선정

중국 동덕의원 장흥군 방문, 내년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참여 의사 밝혀

장흥군은 전남도가 주관한 ‘지방세 체납액 줄이기’ 시책 추 진 결과‘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5700만원의 업비를 확보했다 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8월말까지 ‘지방세 체납액 줄이 기’ 특별징수 운영기간을 설정하고 체납액 징수에 행정력을 집 중했다. 이월체납액 2억8600만원 중 1억6600만원을 징수하여 당초 목표액 8600만원보다 8000만원을 초과 징수하는 등 목표 대비 193.5%의 실적을 올렸다. 군은 이 기간 중 전 체납자에 대해 자진납부안내문 발송, 휴 대폰 문자메시지 전송 등을 통해 체납액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읍면과 합동으로 고액 및 고질체납자를 방문하여 납부를 독려 했다. 이와 함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팀을 상시 운영하여 대 포차량에 대해서는 현지출장 야간 번호판영치 등 강력한 체납 처분 활동을 전개했다.

미국·중국·독일 등 10개국 26개 기관 참여 확정,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영광군

김빛내리 서울대 교수 영광군서 특강 펼쳐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해외 의료기관 유치를 위한 장흥 군의 노력이 잇단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장흥군은 최근 국내 자매결연 기관을 방문한 중국 동덕의원과 만남을 갖고 내년 박람회 참여 의 사를 타진했다. 중국 저장성 항저 우시에 소재한 동덕의원은 서양 의학과 중국 전통의학을 융합해 암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 으로 1,600개 규모의 병상을 운영 하는 대형병원이다. 지난 9월 30일 한국을 찾은 차 이커췬 원장 일행은 1일 장흥군에 도착하여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하룻밤을 머물면서 장흥통합의료

차이커췬 원장(가운데)

센터 건립과 2016장흥국제통합의 학박람회 개최 전반에 대한 박람 회 조직위 측의 설명을 들었다. 김성 장흥군수를 만난 자리에 서 차이커췬 원장은 내년 열리는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실무적인 사항을 검토해 반드시 참여하겠다.”고 밝 혔다. 특히, 양측은 앞으로 교류의 폭 을 넓히고 세계적으로 규모가 증 가하고 있는 통합의학산업 분야

에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차이커췬 원장은 정남진이라는 지명이 가진 의미를 물어보고 청 태전과 표고버섯, 한우 등 지역 특 산품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장흥군은 지난 달 중국 광화병 원과 해대병원 등 2곳과 교류협약 을 맺고 중국인 관람객과 국외 의 료기관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 보를 시작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동덕의원 방 문을 통해 ‘2016장흥국제통합의 학박람회’에 대한 중국의 반응이 의외로 높은 것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미국, 중국, 독일 등 10개국 26개 기관의 박람회 참여 를 확정짓고 있는 장흥군은 앞으 로 참가를 희망하는 병원이나 기 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영광군은는 오는 12일 오후 1시 백수읍 장산리 출신 김빛내 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를 초청하여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영광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특강을 가진다고 밝 혔다. 이번 특강은 올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미래인재를 육성 하기 위해 영광군이 실시하는 초청행사이다. 이날 강연을 맡은 김빛내리 교수는‘유전자 혁명’이라는 주제 로 두 시간 동안 예술의전당에 모인 4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자 신의 생생한 경험과 스토리가 담긴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한편, 김 교수는 지난 2013년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 을 수상하였고 과학 분야 차세대 리더로 2009년부터 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마이크로RNA에 대한 연구를 통해 분자세포유전학 발전에 이바지한 세계적인 과학자로 노벨상 후보에 매번 거론되고 있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진도군

10일 ‘전국 진도개 품평회’ 개최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도개 전국 품평회가 진도군에서 열린다. 진도군은 오는 10일 진도군 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2015 전국 진도개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사)한국진도개관리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진도개 품평회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과 영특함을 자랑하는 전국의 진도개가 모 여 용맹성, 수렵성, 경계성 등의 품성을 겨루게 된다. 이번 품평회의 시상은 대상 1두, 성견 7두, 미성견 8두, 장견 8두 등이며, 대상 부상으로 모닝 자동차가 전달될 예정이다. 심사는 진도개 원형에 준하는 체형을 지닌 우수한 개체 선발 을 위해 보행심사 등 1·2차로 구분해 실시된다. 특히 오는 9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도군 유스호스텔에 서 ‘진도개의 원형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되며, 3대째 진도개를 사육하는 있는 진도개 전문가 최희천씨가 특 강을 실시한다. 이성호 기자 sunghho@naver.com

신안군

함께해요, 2015 인구주택 총조사’ 신안군은 오는 24일부터 11월 15일까지 통계청 주관으로 2015. 인구주택 총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금번 실시하는 인구주택 총조사는 1925년 인구총조사 이후 매 5년마다 실시되는 조사이다. 2015년 11월 1일 0시를 기준으로 신안군 총 11,140가구를 표본으로 52개항목에 대해 먼저 인터넷조사를 실시하고 인터 넷 미응답 가구는 135명의 조사요원이 방문하여 면접조사하 게 된다. 군은 인구주택 총조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난 9월7일부터 8일, 10월 1일부터 2일까지 2회에 걸쳐 인구주택 총조사 지침교육을 실시하는 등 조사요원 교육 및 주민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준규 기자 cjg@sisailbo.com

문익점 부조묘가 있는 보성군 미력면에서 지난 4월부터 도로변 공한지에 조성한 목화단지 1500㎡에 꽃이 몽글몽글 피었다. 부조묘란 나라에 큰 공훈이 있는 사람의 신주를 영구히 제사 지내기 위하여 세운 사당으로서 문익점 선생은 고려 말기에 원나라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오면서 목화씨를 가져와 국가 경제에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크게 이바지했으며, 성리학을 크게 일으켜 백성들을 교화시켰다.

여수, 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 개최 여수에서 모두가 함께 잘사는 세상을 꿈꾸는 착한 기업들의 한 마당 행사가 펼쳐진다. 시가 주최하고 여수시 사회적 기업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한 마당 행사는 ‘착한기업이 만드는 따뜻한 경제, 사회적경제’란 슬로 건으로 오는 8일 오후 종포 해양 공원에서 열린다. 시 소재 사회적기업과 마을기 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30여개 기업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사회적경제 특강, 생산제품의 전 시·홍보·판매 및 체험행사와 함 께 문화예술공연도 펼쳐진다. 이날 제과와 제빵, 창호 샷시인 테리어, 각종 공예품, 친환경제 품, 수산물 가공품, 다육식물 등 기업별 생산제품을 전시해 판매 하고, 악기체험과 나무문패 만들 기, 요리체험 등의 체험마당도 열 릴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로 지역주민들 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의 폭

국내기업 5번째 입주 확정, 제품 개발 등 지원 받아 곡성군

소득과수 육성 위해 체리 재배기술 교육 곡성군이 지난 2일 체리 재배농가 및 희망농가 20여명이 참 여한 가운데 ‘틈새 소득과수 육성을 위한 체리재배기술’ 교육 을 실시했다. 곡성군민회관 참여마당에서 진행된 이날 교육은 경주시 농 업기술센터 김정필 지도사를 초청해 체리 재배동향·품종선택· 재배관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군 농업기술센터 김인수 소장은 “맛과 기능성이 뛰어난 체 리의 소비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군 틈새 소득과 수로 육성해 고품질 체리를 생산한다면 수입체리에 맞서 충분 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맛과 기능성이 뛰어난 체리의 국내 소비량은 매년 급격히 증 가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산 체리 생산량이 적어 외국산 체리가 도시 소비 자의 식탁을 점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을 넓히고, 다양한 사회적기업 제 품과 서비스 등을 직접 이용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상엽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 해 지역을 살리는 착한기업이자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기업 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사회 적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되 기를 바란다″면서 “그동안 지역 의 사회적기업들이 십시일반으로 조성한 사회공헌성금을 여수시에 기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익산 BTC,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계약 체결 건강 기능성 식품 생산업체로 국내외 시장서 ‘각광’

국내기업 5번째 입주 확정, 제 품 개발 등 지원 받아토지주택공 사 전북본부에서 국가식품클러스 터 입주를 위한 분양계약을 체결 했다. 이번 체결은 하림식품, 조은건 강, 원광제약, 에이젯시스템에 이

어 5번째로 입주를 확정하는 것이 라고 한다. 홍삼엑기스, 식품추출분말 분 야에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주)BTC는 2006년 설립되어 발효홍삼, 오메가-3, 효소처리 녹 차추출물 등 건강 기능성 식품 소

재 생산업체로 국내외 시장에서 꾸준한 매출 상승으로 성장 가능 성이 높은 식품기업이다. 이번 분양계약을 체결한 (주) BTC의 김태영 대표는 “국가식품 클러스터 프로젝트에 대해서 3년 전부터 많은 관심을 가지고 R&D 역량 강화와 생산라인 증설을 위 해 투자설명회 등에 매년 참가해 왔다”고 밝혔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장수 ‘계북면 내림지구’ 경계결정위원회 개최 60일간 이의신청기간 거쳐 확정할 계획 장수군은 최근 전주지방법원 남 원지원 이보형 판사등 지적재조사 사업 경계결정위원회 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북면 내림지구’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장수군 경 계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위원들은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인 계북면 내림지구 경

녹조방지보드 공사 실시 한국농어촌공사 구례지사 는 최근 당촌저수지 수질정 화를 위한 녹조방지보드 설 치공사를 실시했다. 당촌저수지는 총 저수량 7 만9100톤으로, 33.2ha에 농 업용수를 공급하는 주요 용 수원이지만, 행락객 및 낚시 꾼들로부터 각종 쓰레기 투 기로 인한 녹조발생으로 수 질오염이 가중되고 있다. 이날 공사는 국내최초로 식 물체를 이용한 녹조방제특허 기술을 가진 신성워터텍과 구례군 마산면에 위치한 대 한종묘조경이 공동으로 공사 를 시행했다. 본 공사는 보릿짚 등 식물 체만를 이용하여 생태계에 영향이 전혀 없고 방제효과 및 방제지속성도 뛰어난 것 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여러 수생식물을 식재하고 심미적 인 아름다움을 지닌 인공식 물섬 형태로 제작됐다. 황철구 지사장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맑고 깨끗한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친환 경적인 녹조방지기술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하여 실시함으 로써 저수지 수질관리에 만 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홍민 기자

가을 들녘의 하얀 회상… 목화꽃이 피었습니다

종포해양공원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전시·판매

한국농어촌공사 구례지사

계확정 522필지 583,072.1㎡에 대 해 결정 경계를 심의·의결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결정된 경계 에 대해 60일간의 이의신청 기간 을 거쳐 경계를 확정할 계획이다. 오병안 기자 oba@sisailbo.com

hm871106@sisailbo.com

김준성 영광군수 한국전문인대상 수상

‘보리산업 활성화’ 등 통해 기초단체 농업부문 수상 김준성 영광군수가 한국전문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제6회 한 국전문인대상(기초단체 농업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회 한국전문인 대상 시상 식에서 한국전문인대상 농업부문을 수상해 김준성 군수의 농업 분야 정책강화 및 보리산업 활성화를 통해 농업의 경쟁력 제고 와 소득창출이 강화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번 한국전문인대상은 한국전문기자협회에서 민선 6기 시· 도지사 및 교육감, 시·군·구청장의 공약사항 등을 대상으로 정 책의 혁신성·참신성·실현가능성 3개 분야를 심사해 선정됐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여수시 “좋은 영화 무료로 관람” 웅천 CGV서 이달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상영 여수시와 전남영상위원회는 오 는 8일부터 여수 웅천 CGV에서 ‘좋은 영화보기 프로젝트’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촬 영되었거나 작품성 있는 영화를 지역민들에게 무료로 상영함으로 써 시민 문화의식 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달 매주 목요일 7시30분에 웅 천 CGV(7관)에서 행사가 열려,오 는 8일 영화 ‘서부전선’을 시작으 로 15일 ‘성난 변호사’, 22일 ‘더

폰’, 29일 ‘미안해, 사랑해, 고마 워’ 등 총 4회에 걸쳐 상영한다고 한다. 특히 천성일 감독이 연출하 고 배우 설경구과 여진구가 열연 을 펼친 ‘서부전선’은 전남영상위 원회에서 지역 로케이션 촬영을 지원했던 작품이다. 선착순으로 106명이 무료입장 하며, 영화 시작 30분 전인 오후 7 시부터 현장 좌석 배치 후 입장을 실시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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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6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고즈넉한 山寺에 퍼진 자비나눔 울림 고령산 자락의 아름다운 사찰 보광사 를 배경으로 노래와 춤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보광사는 음악회 수 익금 500만원을 소외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파주시에 전달, 고즈넉한 산 사에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자비의 나눔이 울려 퍼졌다. 이재홍 시장은 “부처님의 가르침 인 자비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중생에 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요, 불쌍히 여 기는 마음으로 중생의 괴로움을 없게 하는 것인데, 노래를 통해 대중을 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쓰 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기부금전달

화하는 원력(願力)을 세우신 심진스 님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한 다”며, “전달해 주신 나눔의 성금은

1백만원 불우이웃 성금기탁 경기 광주시 곤지암 소재 열미어린 이집은 학부모와 원생 등 9명과 함께 최근 조억동 시장을 방문, 어려운 이 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불우이웃돕기 성금 97만8000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열미어린이집 의 경제교육 프로그램인 ‘아나바다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 자) 시장놀이’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김 원장은 “아나바다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경제교육 효과도 높이고, 더불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마음도 배우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파주시, 보광사 산사음악회 수익금 전액 기부금 전달 보광사(주지 심진스님, 전통사찰 제41호)는 지난 2일 경기 파주시 광탄 면 영장리 보광사 특설무대에서 소외 계층 기부와 화합의 정을 나누는 제1 회 보광사 산사음악회 ‘솔향기 속으 로’를 개최했다. 이재흥 시장을 비롯한 시민 등 300 여명이 참석한 이번 음악회는 4집 음 반을 발표한 ‘노래하는 수행자’로 알 려진 심진 주지스님을 비롯해 박애 리, 강호중, 공명, 안제문, 노은아 등 이 출연해 가을이 물들어 가는 저녁

광주시 곤지암 열미어린이집

동정

아산시청서 열리는 ‘도정보고’ 참석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0월 6일 오 전 9시20분 아산시청에서 도정보 고를 위해 열리는 ‘도정 보고’에 참석한다.

경주하이코서 ‘신라국학학술대회’ 개회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은 6일 오전 8 시 경주역에서 열리는 ‘경주시 교 통사고줄이기 홍보 캠페인’에 참 석하고 이어 10시30분에는 경주 하이코에서 열리는 ‘신라국학 학 술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 정이다.

천안삼거리공원 KBS전국노래자랑 참석 구본영 천안시장은 6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에서 개최되는 천안흥 타령춤축제2015 서울명동 거리퍼 레이드에 참석하고 오후 1시 삼거 리공원에서 열리는 KBS전국노래 자랑 녹화방송에 참석한다.

진도, 문인화가 금봉 박행보 화백 미술관 건립 박행보 화백 진도군에 100여점 작품 기증 전남 진도군이 문인화가인 금봉 박행보 화백의 미술 관을 건립한다. 진도군 군내면 신동리 출신인 금봉 박행보 화백과 이 동진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진도군청 상황 실에서 미술관 건립을 위한 작품 기증식을 개최했다. 금봉 미술관은 문인화가 금봉 박행보 화백이 자신의 작품 100여점을 고향인 진도에 무상 기증해 오는 2016 년 상반기에 진도 운림산방내에 개관할 계획이다. 박행보 화백이 기증한 작품에는 자신의 대작 묵죽 10 곡병인 ‘사계를 묵죽으로’ 그림을 비롯 문인화, 산수, 사 군자, 묵화 등 100여점으로 한국미술사에 중요한 작품 과 사료가 될 명작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동진군수는 “대한민국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 군의 문화예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계신 금봉 박행보 선생의 작품 기증은 4만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금봉 박행보 화백의 명성에 걸맞는 미술 관을 개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금봉 박행보 화백은 “고향인 진도에 금봉미술관을 개 관할 계획을 듣고 흔쾌히 작품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증

재난상황실서 행복택시 시범운행 간담회

천관산 은빛 억새 “가을을 유혹하다”

전남 장흥군 천관산 정상을 은빛으로 물들인 억새가 다도해를 배경으로 늘어선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9월 중순에 피기 시작한 억새는 10월 중순에 절정을 이루며 햇살의 강도와 방향에 따라 하얀색과 은빛을 띤다.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향후에도 작품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우수한 작품을 고향 진도에 기증해 대한민국 문화예술 특구인 고향 진도의 문화예술의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봉 박행보 화백(81)은 국전에서 문화공보부 장관상, 국무총리상, 국전추천작가상을 연달아 수상하 면서 남도화맥을 잇는 큰 산으로 자리 잡았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대구 남구합창단, 전국환경노래경연대회 시상금 기탁 17개팀중 장려상 수상해 대구시 남구청은 남구합창단이 제 18회 전국환경노래 경연대회에서 장 려상을 수상하고 시상금 50만원을 사 회복지공동모금회 2000원 행복플러 스에 기탁하였다고 밝혔다. 남구합창단은 지난 9월 23일과 24 일, 대구시 주최, 환경부 후원으로 열 린 ‘전국환경노래경연대회’에 참석하 였으며 전국 17개팀 중 장려상인 환 경노래보급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이에 남구합창단 우성규 지휘자와 최미희 회장, 윤희숙 총무 등이 1일

오후 3시, 임병헌 남구청장실을 찾 아 시상금 50만원 을 사회복지공동 모금회 2000원 행 복플러스에 기탁 했다. 임병헌 남구청장 은 “남구합창단이 높은 기량으로 이 번 합창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기탁해주신 성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

서천 문예의 전당 ‘지도자와의 대화’ 참석

‘1004의 주먹밥 먹고 힘내서 일하고’ 풀뿌리 기반 장애인단체의 기금 마 련을 위한 녹색장터가 10월 2일 오전 10시 홍제3동 게이트볼장에서 열렸다. ‘1004의 주먹밥 먹고(GO) 힘내서 일하고(GO)’라는 주제로 장애인자립 마련을 위해 뜻을 함께하는 많은 장 애인관련 기관, 단체, 기업 등이 참여 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주먹밥 무료 나눔행사

인사

와 먹거리, 의류, 잡화 등을 저렴한 가 격에 판매하는 녹색장터가 함께 열려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경기 의정부시 호원2동 주민자치 위원회는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생활체육 인을 응원하는 희망의 메시지 보드를 호원2동 청사 앞에 설치했다. 오는 8일까지 호원2동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응원과 희망이 담긴 메시 지를 전달받아 대축전 기간 호원2동

중부일보 △편집부 부국장 박민용 고려대 △정경대학장 겸 정책대학원장 김균 △도 서관장 겸 중앙도서관장 겸 외국학술지지원센터 장 김성철 △영재교육원장 김성도 △자유전공학 부장 박세민 비즈니스플러스 △대표이사 발행인 이태석 △부사 장겸 편집국장 윤경용

부고

의정부시 주민자치위원회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노박래 서천군수는 5일, 9시 20분 서천군 문예의 전당에서 열리는 지역 지도자와의 대화에 안희정 지사와 함께 참석한다.

서대문구, 장애인과 나눔장터

호원2동 대축전 희망의 메시지 보드 설치

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6일 오전 10시 10분 우성 게이트볼장에서 개최 되는 제16회 군수기 게이트볼대 회 개회식에 참석한 후 오후 2시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리는 행 복택시 시범운행 관련 간담회를 갖는다.

에서 열리는 중랑천 인라인스케이트 경기장에 옮겨 설치할 예정이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 김영일씨 별세, 김규식·연수·경민·성(손해보 험협회 공익사업부장)씨 부친상, 최순주씨 시부상 = 5일 오전 5시, 광주 열린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 인 7일 오전 7시. 062-610-9144 ▲ 김규애씨 별세, 장석호(목사)·인호(개인사업)· 준호(전 제일저축은행 전무이사)·대호(개인사업)씨 모친상 = 4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 발인 10월 6일 오전 7시.02-3010-2294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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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선거구획정안 제출 법정시한 반드시 지켜야 시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독립기구인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내년 4·13 총선에 적용될 지역 선거구 숫자를 놓고 2 일 전체회의를 열어 밤늦게까지 격론을 벌 였으나 아무런 결론도 내지 못하고 산회 했다. 선거구획정위 대변인은 7시간에 걸친 회의가 끝난 뒤“헌법재판소가 제시한 인 구기준을 준수하는 동시에 농어촌 지역 대 표성을 실질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고 설명했다. 선거구획정위는 법정시한인 오는 13일 까지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선거 구획정안을 제출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다 음 회의 일정조차 잡지 못한 채 산회해 이 를 맞출 수 있을지 불투명하게 됐다. 선거구획정위는 지난달 24일 결론을 한 차례 유보한 터라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선거구 244∼249석안 중 단일안을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어떤 방 안이든 지역구 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농 어촌 지역구의 여야 의원들이 전날부터 국 회에서 농성에 들어간 데 이어 이날 기자회 견을 통해 선거구획정위의 발표를 연기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 변수가 됐다. 새누리당이 이를 받아들여 여야 합의 형 태로 선거구획정위에 발표를 8일로 연기 해 줄 것을 요청하려 했으나 새정치민주연 합 측에서 미온적 반응을 보여 불발됐다. 비례대표를 줄여서라도 농어촌 지역구 가 덜 줄도록 하려는 새누리당과 농어촌 지역구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비례대표 축소가 돼선 안 된다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미묘한 입장 차이가 투영된 결과라고 하겠 다. 선거구획정위 측은“정치권으로부터 결정 연기요청을 공식적으로 받은 바 없 다” 고 밝혔지만 정치권의 이런 움직임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임은 미뤄 짐 작이 가능하다. 선거구획정위는 총선사상 처음으로 독 립기구로 출범해 활동하고 있다. 이해관계 에 휘둘리다 선거 직전까지 가서야 막판 졸속 타협으로 선거구를 확정하는 폐단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취지였다. 국회 정개특위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선거구획정안을 만들지만 이 안에 대 해서는 법률에 위반되는 경우에 한해 3분 의 2 이상 찬성으로 한 차례만 다시 제출할 것을 요구할 수 있고, 재논의를 거쳐 확정 한 2차안은 바로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수 정 없이 가부만 결정할 수 있게 했다. 그만 큼 선거구획정위에 힘이 실어준 셈이다.

선거구획정위가 지역 선거구 수 발표를 강행했더라도 정치권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었을 것이다. 국회의원 정수와 지 역구·비례대표 의석 비율 등 선거구 획정 에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달라고 줄 기차게 요구했지만 선거구획정안 제출 법 정시한이 임박한 지금까지도 정개특위는 아무런 결정도 못 하고 있다. 선거구획정 위는 이런 점을 염려해 1차 시한인 8월13 일을 넘긴 뒤 자체적으로 획정기준을 마련 하고 선거구 획정작업을 진행해 왔다. 정개특위만 바라보고 있기에는 안심이 안 됐기 때문일 것이다. 지역구 최대·최소 인구 편차를 현행 3:1에서 2:1로 줄여야 한 다는 헌재 결정에 맞추려면 246개 지역구 중 4분의 1인 62곳이 조정대상이 된다고 한다. 앞으로 열흘 안에 지역구 경계를 모두 조정해 새 지역구를 확정하기에는 시간이 넉넉한 것이 아니다. 선거구획정위는 국회 가 사실상 수정권한까지 포기하며 독립기 구로 출범시킨 취지를 되새겨봐야 한다. 정치권이 이 눈치, 저 눈치보며 할 일을 제 대로 못하고 이전처럼 이해관계에 휘둘린 다면 독립기구로 출범한 의미가 없다. 무엇보다 첫 선거부터 법정시한을 어겨 서는 안 된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선거구획 정안 제출 법정시한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 ‘남자한테 화장품냄새’ 오해 받았지만 K뷰티 전도사 됐죠” 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 부원장 “화장품 한류… 규제 줄이고 R&D 늘려야” “저도 처음엔 화장품을 연구하라고 해서 많이 부끄러웠어요. 화장품 연구소에 있다고 말을 못하고 그냥 연구소에 있다고만 말하곤 했죠.” 국내 최초의 뷰티 산업 관련 대학원인 성신 여대 뷰티융합대학원을 설립하는 산파 역할 을 한 김주덕 부원장(사진)은 화장품과 첫 인 연을 맺은 27년 전에는 화장품의‘화’ 자도 몰 랐다. 성균관대 화학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 고 1988년 럭키화학(현 LG생활건강)에 입사 할 당시 화장품을 담당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그러나 김 부원장은 1994년 경북과학대학에 국내 첫 화장품 관련 학과 를, 1999년 숙명여대에 국내 1호 화장품 관 련 대학원 과정을 개설하는 등‘화장품학’ 이 라는 학문을 정립시킨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서울 미아동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연 구실에서 만난 김 부원장은“한국의 화장품 을 뜻하는‘K-뷰티’ 가 K-팝과 K-드라마 등 과 함께 한류의 중심이 될 것” 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의 화장품 품질이 워낙 좋은 데 다, 기본적으로 좋은 화장품 제조에 필수적인 BT(생명기술)와 NT(나노기술) 수준이 뛰어

나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의 화장품은 포화상태인 내수 시장을 넘어 중국과 동남아 등지를 중심으 로 수출이 점차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자료 에 따르면 화장품 산업은 최근 5년간 생산 11.9%, 수출 23.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 다. 김 부원장은“K-뷰티를 통해 국가 위상도 올라가고 있다” 면서“고령 인구가 증가하면 서 노화 방지에 관심이 쏠리면 화장품 시장 은 더 성장할 수 있다” 고 예견했다.

하지만 한국 화장품이 세계적인 수준에 이 르렀는데도 여전히 세계 화장품 시장의 중심 이 프랑스 등 서구 국가라고 그는 지적했다. 그는 화장품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가지려 면 정부가 불필요한 규제를 줄이고 연구개발 (R&D)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례로 과거와 달리 기능성 화장품이 세계 시장의 주류가 돼가고 있는데 국내법은 화장 품이 의약품이나 의약외품이 아니라는 이유 로‘피부염·아토피 치료 효과가 있다’ 는표 시를 못 하게 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가 처음으로 전문대학에 화장품학 전공 을 개설했던 1994년에만 해도‘그게 무슨 학 문이 되느냐’ 는 식의 비아냥거림이 많았지 만, 지금 화장품학은 성신여대 등 서울시내 4 년제 대학에 학부와 대학원이 자리 잡는 등 학문으로서 제자리를 잡았다. 그가 편집위원장을 지낸 한국미용학회의 ‘한국미용학회지’ 는 한국연구재단의 한국학 술지인용색인(KCI) 등재지가 됐다. 그는“주 변에서‘지금 한국의 화장품 산업이 급성장 한 것은 김주덕 교수의 도움 때문이다’ 라고 평가해줘 자신감도 생기고 열심히 후학을 양 성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된다” 고 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교육부, 이러고도 교육개혁 운운할 자격 있나 이미 그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 김재금 전 교육부 대변인이 사학재단 비리와 연루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것은 충격을 넘 고, 영장 청구 일주일 전에는 교육부 대변인실에 검찰이 들이닥쳐 압수수색까지 실시했었다고 한 어 경악스러운 일이다. 그는 지난 2012∼2014년까지 교육부 대학정 다. 그가 수뢰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있다는 것 책과장으로 일할 당시 전북 군산의 서해대학교 은 알 만한 사람은 모두 알고 있었다는 얘기다. 그런데도 교육부는 인사 발령 이유를“대변인 인수와 관련해 이중학 이사장 측으로부터 6천만 라고 밝혔다고 하 원 상당의 현금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직 수행에 따른 건강상의 이유” 이 이사장은 2014년 8월 이사장에 취임한 지 니 어처구니가 없다. 학생들에게 거짓말해선 안 불과 1년 만에 교비 14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 된다고 가르치는 학교 교육의 총괄 책임 부처인 속기소됐다. 대학 재정지원의 전권을 쥔 교육부 교육부가 대놓고 거짓말을 한 셈이다. 교육부 측은 김 전 대변인이 억울하다고 주장 관리에게 잘 보여 부실 대학을 인수한 뒤 들어간 로비 자금 등을 빼내려고 곧바로 교비를 횡령했 해 구속까지는 안 될 것으로 생각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범죄 피의자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고 다고 밖에는 볼 수 없다. 교육부 관리에 대한 대 부처 고위간부 인사를 단행 했다는 것은 이해하 학의 상납 관행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특히 정부 지원이 없이는 존립 자체가 어려운 기 어렵다. 교육부의 행태는 그가 본부의 대변인 대학들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지원금을 받아내기 이 아닌 국립대 간부 직함으로 구속되게 하려는 위해 교육부 관리들에게 로비를 할수 밖에 없다 꼼수이거나, 구속되지 않았다면 한직에 있으면 고 한다. 그 대가로 뇌물을 주거나 관리들이 퇴직 서 검찰 수사에 대비토록 하려는 제 식구 감싸기 한 뒤 재취업의 길을 보장해 주는 것이 일상적인 로 밖에는 볼 수 없다. 꼼수든 감싸기든 이는 교 육부 내에서“운이 없어 걸렸다” 는 동정론이 만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지저분한 교육부-대학의 먹이사슬 고리를 연해 있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처사다. 교육부의 도덕불감증이 어느 정도인지를 단 끊지 않고서는 아무리 교육개혁을 떠들어 봐야 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교육부의 믿어줄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인 대변인의 수뢰 혐의 구속과 구속 직전 더 어이없는 일은 김 전 대변인에 대한 구속영 ‘얼굴’ 장이 청구되기 불과 7시간 전에 교육부가 그를 의 황당한 인사에 대해 교육부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재발 방지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한국교원대 사무국장으로 발령낸 사실이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官주도로 성공할 수 있나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가 시작부터 삐걱거 리고 있다. 정부는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대형유통 업체 2만6천여곳이 참여해 최대 50∼70%의 할 인율이 적용되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라 고 홍보했지만 정작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시 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할인 품목과 할인율이 통상적인 정기 세일과 비교해 별로 나을 것이 없기 때문이다. 미국의 블 랙프라이데이는 평소에 엄두를 내기 어려운 고 가의 가전제품이나 명품 패션류 등을 파격적인 가격에 살 좋은 기회인 반면 이번 행사에서는 정 기세일이 아닌 때도 비교적 높은 할인율이 적용 되는 제품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니‘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블랙프라이 데이라는 이름이 아까운, 살 게 없는 행사’ 라는 반응이 터져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정부가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것은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인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내수 진작을 통해 경기 선순환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 이다. 최근 메르스 사태 여파에서 벗어나 소비가 조금씩 살아나는 만큼 그 불씨를 살려나가겠다 는 취지는 충분히 공감이 간다. 문제는 미국과 사정이 다른 우리나라에 블랙 프라이데이를 억지로 꿰맞추려다 보니 효과는 미미하고 몸에 맞지 않는 옷처럼 어색함만 도드 라진다는 것이다. 행사 개최가 지난 8월 갑작스 럽게 결정돼 꼼꼼한 사전 검토나 관련 당사자들 의 의견 수렴은 애초부터 기대하기 어려웠다. 이후 한 달여 만에 행사가 열렸으니 준비도 미 흡했다. 블랙프라이데이가 11월 말 시작되는 미

국의 경우 제조업체들이 연말 재고 소진과 이듬 해 신상품 판매를 위해 자발적으로 파격 할인에 나서지만 우리는 이런 행사가 유통업체 중심으 로 이루어지는데다 10월 초는 올해 상품을 떨이 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이르다. 기업들은 오히려 이 행사로 김이 빠져 연말 특 수가 사라질까 걱정하고 있다고 한다. 소비자로 서도 추석은 지났고 연말은 3개월이나 남아 있어 구매욕구가 크지 않다. 중국의 국경절에 맞춰 행 사 기간을 정했다고 하지만 외국인을 겨냥한 쇼 핑 이벤트는 이미‘코리아 그랜드 세일’ 이 있다. 정부가 소비자와 기업의 눈높이에 맞춰 이 행사 를 기획하고 추진하는 것이 필요했다. 근본적인 문제는 이 행사가 정부 주도라는 것 이다. 이런 세일 행사는 시장에서 실제로 물건을 사고팔 주체들의 이해가 맞아떨어져 그 필요성 이 자연스럽게 대두될 때 흥행에 성공한다.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청 등 관련 부처가 구체적인 할인혜택 까지 논의했다고 하는데 이런 발상 자체가 관료 적이고 시대착오적이다. 경제가 어려운 만큼 다소 무리해서라도 소비 를 활성화하겠다는 생각이겠지만 시장경제의 원 리를 거스르는 관 주도의 전시성 행사는 지속되 기 어렵다. 정부는 이 행사를 연례행사로 정례화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할인행사는 민간에 맡기고 정부는 시장의 뒤 편에서 조용히 지원하는 게 맞다. 그보다는 청년 실업, 노인 빈곤, 전월세대란, 소득 양극화 등 소 비를 가로막는 근원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집중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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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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