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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7일 수요일 예비 66 호
글로벌 시장 역성장속 한국 ICT수출 獨 제쳐
세계 최대 ‘메가 FTA’ TPP 타결
한국 “어떤 형태로든 참여” 2∼3개월 이내 최종 협정문안 작성 12개국 경제규모 세계 전체 약 40% 한국 “국익 극대화 방향 적극 검토” 세계 최대 다자 간 자유무역협 정(FTA)이 될 환태평양경제동반 자협정(TPP) 협상이 5일(이하 현 지시간) 마침내 타결됐다. ▶관련기사 3면 미국과 일본 등 12개국 무역·통 상 장관들은 이날 오전 미국 조지 아 주(州) 애틀랜타의 리츠칼튼 호 텔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엿 새간의 밀고 당기기 끝에 의약품 특허보호 기간을 비롯한 핵심쟁점 들을 일괄 타결했다고 발표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 정부 장관은 6일 환태평양경제동 반자협정(TPP)이 타결된 데 대해 “어떤 형태로든 우리가 메가 자유 무역협정(FTA)에 참여하는 방향 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기획재정부 등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 국정 감사에 출석해 “공청회 등 통상 절차를 거쳐 TPP 참여 여부와 시 점을 결정토록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주의 깊게 관련 내용을 살피고 관계 당사국과 접 촉하고 있지만 협상 상대방이 있 기 때문에 언제 어떠한 조건으로 하겠다는 것은 협상 사항이어서 말씀드리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 명했다. 우리나라가 초기 TPP 협상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2008년 미국이 TPP 참여를 선언 할 때는 우리나라가 미국과 FTA 가 타결된 데다, 중국과의 FTA 협
실업급여 인상되지만 수급요건 엄격해진다
과징금 체납해도 명단공개
실직전 2년간 270일 일해야 실업급여의 지급수준이 올 라가고 지급기간도 늘어나 지만, 지급요건은 더 엄격해 진다. 6일 고용노동부가 내놓은 ‘고용보험법 개정안 설명자 료’에 따르면 구직급여 지급 수준을 실직 전 평균임금의 50%에서 60%로 인상했다. 지급기간은 ‘90∼240일’에서 ‘120∼270일’로 30일 늘렸다. 새누리당은 지난달 노동개 혁 5대 법안의 하나로 고용보 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지급수준 인상과 지급기간 연장에 따라 실업급여 수급자 의 1인당 평균 수급액은 올해 496만 3천원에서 내년 643만 원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지방세외수입징수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교통유발 부담금이나 도로점용 료 같은 지방세외수입 고액·상습 체납자에게 사업허가가 제한되고 명단이 공개된다. 정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지방 세외수입 체납자에게 제재를 강 화하는 내용의 ‘지방세외수입금 의 징수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을 심의·의결했다. 지방세외수입이란 조세 외에 자치단체가 부과·징수하는 모든 금전을 가리키며 과징금, 이행강 제금, 부담금 등 2천여 종을 포함 한다. 올해 예산 기준으로 전국의 지 방세외수입은 모두 20조 2천억원 규모다. 근거법령과 종류가 방대하고 체납처분제도도 비교적 최근에 도입돼 지방세외수입의 징수율은 2013년 결산 기준으로 75.9%밖
소셜커머스 업계, 상생경영 나선다
▶10면
1∼5월 누적 710억달러로 中·美 이어 3위
상이 진행되던 상황이어서 여기 에 집중하다는 게 낫다는 판단을 당시 이명박정부가 했다”고 설명 했다. 최 부총리는 “당시 12개 국가가 협상을 진전시켜 놓은 상황이어 서 우리가 (중간에) 들어가는 데 는 무리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12개 TPP 협상 참가국들은 공 동성명을 통해 “TPP가 투자와 무 역을 자유화할 뿐 아니라, 참가국 들이 21세기에 직면할 과제들을 다루고 있다”면서 “이 역사적인 협정이 경제 성장을 촉진하며 양 질의 일자리를 유지하도록 돕고, 혁신과 생산성, 경쟁력과 생활수 준을 높이고 빈곤을 줄일 것”이라 고 강조했다. TPP 협정이 타결됨에 따라 12 개국은 자동차에서부터 쌀과 낙 농품 등 민감품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제품들에 대해 관 세를 철폐 또는 인하하는 등 무역 장벽을 없앨 수 있게 됐다.
에 안 된다. 같은 해 국세(91.1%) 와 지방세(92.3%)의 징수율에 현 저히 못 미친다. 지방세외수입징수법 소관 부처 인 행정자치부는 지방세외수입의 징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체납자 에게 해당 지방세외수입이 부과 된 사업의 신규허가를 제한할 수 있는 근거를 개정안에 담았다. 지방세외수입금이 3회 이상 밀 린 체납자 가운데 체납 기간이 1 년이 넘고 체납액이 100만원 이 상이면 기존 허가가 정지·취소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중이용업소의 안 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적용을 받 는 유흥주점이나 극장이 안전 의 무를 위반해 이행강제금(지방세 외수입)을 부과받고도 이를 장기 간 체납하면 새로 같은 사업장을 낼 수 없게 되고, 고액·상습 체납 을 하면 기존 사업도 휴업을 하거 나 폐업을 해야 하는 것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FIFA 선거 출발전부터…위기의 정몽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6일 오 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 조사 계획 등에 대한 입 사진=연합뉴스 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며 생각에 잠겨 있다.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 (ICT) 수출액 이 중국과 미 국에 이은 세 계 3위로 올라 섰다. 우리 경제가 수출 부진으로 신음하는 와중 에도 ICT 산업 이 ‘수출 강국’ 위상 유지를 주도하고 있 다. 6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분 석에 따르면 올해 1∼5월 우리나 라의 ICT 수출액은 71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4370억달러, 홍콩 포 함), 미국(145억달러)에 이은 세계 3 위 수준이다. 독일(692억달러)은 물 론 일본(536억달러) 보다도 많다. 지난해 연간 우리나라의 ICT 수 출액은 1762억달러로 중국(1조 1537억달러), 미국(2622억달러), 독일(1916억달러)에 이은 세계 4 위였으나 올해 들어 한 계단 상승 했다. 이 기간 우리나라의 ICT 수출 증
가율은 0.4%로 중국(1.3%)과 ‘유이’ 하게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국은 전년 대비 1.6% 감소했 고 일본과 독일은 5.9%와 12%가 줄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ICT 시장은 전년 대비 5.5% 감소할 것으로 전 망됐다. 전 세계 시장이 역성장하 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그나마 선 방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 경제 내부적으로 살펴봐 도 전체 수출이 전반적인 부진을 겪는 가운데 ICT가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소재·부품 수출 ‘선전’… 1~9월 무역흑자 791억弗 수출 1997억달러 전년동기比 1.7%↓… 수입 1207억달러 3.8%↓ 전체 수출 비중 50.3%… “2년 연속 1천억달러 무역흑자 기대” 올해 전반적 수출 부진 속에 소 재·부품 수출은 상대적으로 선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9월 소재·부품 교역은 수출 1997억달 러, 수입 1207억달러로 791억달 러(약 92조4천억원) 무역흑자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같 은 기간에 비해 수출은 1.7%, 수 입은 3.8% 줄어들었다. 국내 전체 수출에서 소재·부품 이 차지하는 비중은 50.3%로 사 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전체 수출에서 소재·부품이 차 지하는 비중은 2010년 49.1%에 서 2011년 46.0%로 낮아졌다가
2012년 46.3%, 2013년 47.0%, 2014년 48.2% 등 꾸준한 상승 추 세를 보이고 있다. 지속되는 엔저와 중국 등 신흥 국 경제 우려 등 어려운 여건 속에 서도 현 추세가 이어지면 2년 연 속 소재·부품 무역흑자 1천억달 러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소재·부품 수출은 미국과 아세 안 등지서 호조를 보이고 대 중국 수출도 소폭 증가했으나 유럽 경 기 침체 영향으로 대 유럽 수출은 감소했다. 지난 1~9월 우리나라
전체 수입에서 소재·부품이 차지 하는 비율은 36.5%로 집계됐다. 일본과 유럽에서 수입이 급감 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입이 감소했으나 베트남에서 수입이 급증(64.8%)했다. 업종별로는 내수 부진과 단가 하락이 겹쳐 1차금속(-15.2%), 화 합물 및 화학(-7.9%), 비금속광물 (-9.5%) 등 소재 수입이 감소하고 정밀기계부품(0.3%)과 전자부품 (5.0%) 등 부품 수입은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전년 동기 대비 13
억6천만달러 증가한 791억달러 를 기록하며 2011년 1분기 이후 18분기 연속 무역흑자 200억달러 를 돌파했다. 주요 교역국인 중국과 미국, 베트남에 대한 무역흑자는 각각 347억달러, 65억달러, 107억달러 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1월 24~26일 서울 서울무역전시장 (SETEC) 제1~3전시실에서 ‘2015 소재·부품 산업 주간’을 열어 소 재·부품 성과 전시 및 글로벌 대 기업과 수출 상담회, 민간 투자기 관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IR)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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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10월 7일 수요일
뉴스브리핑
롯데면세점, 시각장애아동 367명에 점자책 롯데면세점은 시각장애인의 날(10월 15일)을 맞아 전국 시각장애 아 동 367명에게 3천만원 상당의 점자책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점자책 전달에 앞서 이날 국립서울맹학교에서 최병록 롯데면세 점 지원부문장, 육근해 한국점자도서관장, 정동일 서울맹학교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이 열렸다. 롯데면세점이 제공한 점자책은 촉감으로 인지하는 도서, 일반·점 자 혼용인 점자라벨도서, 시각장애인용 점자도서 등 3종류다. 롯데면세점은 자사의 봉사단이 점자책 제작을 도우려고 직접 일 반도서 내용을 한글 프로그램에 입력하는 작업에 참여했다고 설명 했다. 롯데면세점은 이와는 별도로 6일 국내 희소병 아동 치료용으로 후원금 3천만원을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한다. 이 돈은 근육병과 부신백질이영양증(로렌조 오일병)을 가진 희소병 아동 2명이 치료받는데 지원된다. 롯데면세점은 또 오는 11월 저개발 국가의 선천성 심장병 아동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하는 ‘롯데면세점 러브 하트(Love Heart)’ 행 사도 연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지자체 민간보조금 예산 17조2천억 ‘눈덩이’ 4년만 33%↑… “부적격·비효율 사업 정리하고 유사·중복사업 폐지해야” 지방자치단체가 민간에 지원하 는 보조금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 어 ‘비효율’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행정자치부는 최근 인천 종합 문화예술회관에서 ‘지방재정발전 시민 대토론회’를 열어 지방재정 개혁 주요 과제와 인천시 부채감 축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한국지방 행정연구원 서정섭 박사는 가파
르게 증가한 지자체 민간보조금 을 전반적으로 정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자체 민간보조금은 자치단체가 개인과 법인·단체에 주는 재정지원을 통칭한다. 민간보조금 예산(당초예산)은 2011년 12조 8397억원에서 올해 17조 1672억원으로 4년만에 33% 급증했다. 특히 2012·2013년에는 증가율이 10%를 웃돌았다. 자치단체 민간보조금은 올해
전국 지자체 총세출예산(233조 9 천517억원)의 7.3%에 해당한다. 민간보조금 예산은 사회복지 시설 운영비 보조(4조 7440억원), 사회복지사업 보조(4조 4059억 원), 민간자본사업 보조(4조 2689 억원), 민간경상사업 보조(2조 9697억원) 등에 주로 쓰였다. 민간보조금의 문제점으로는 부 정수급, 유사중복 지원, 예산편성 규정 위반, 선심성 지원 등이 거론
됐다. 서정섭 박사는 “부적격·비효율 사업을 정리하고, 특혜성 지원과 유사·중복사업은 폐지하는 등 모 든 민간보조금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또 ‘재정주 의단체 주의등급’인 인천시가 최 근 발표한 부채 감축계획과 행자 부의 지방재정개혁 추진방안도 다뤄졌다. 이번 토론회에 참석한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인천시는 정부 지 방재정개혁의 바로미터”라면서
‘파이’ 내년 3월 개교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정원의 국가정원 지정을 기념하고자 순천 만국가정원 내 일부 도로 구간의 이름을 ‘국가정원 1호길’로 부여했 다고 밝혔다. ‘국가정원1호길’은 순천만정원 서문에서 시작해 남문과 꿈의 다 리를 거쳐 동문까지 구간이다. 순천시는 순천만정원이 국가정원이라는 의미를 상징하고, 안팎 으로 순천만국가정원을 알리는 홍보 역할을 하도록 도로 이름을 정 했다고 설명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을 찾는 외부 관광객에게는 길 잡이 역할도 할 것이다”며 “관광객 불편이 없도록 도로명판 등 안내 시설물도 조속히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을 면적 1.111㎢ 공간으로 조성해 2014 년 4월 20일부터 연중 운영 중이며, 올해 정원 방문객 수가 9월 말 현재 359만여명에 달하고 있다.
아우디는 44위로 1계단 내려갔 다고 한다. 기아차는 57억 달러로 작년보 다 5% 증가해 2년 연속 74위에 올 랐다. 2012년 처음 100대 브랜드에 오른 기아차는 ‘디자인 경영’을 선 포한 2007년의 9억 달러보다 브 랜드 가치가 530% 증가했다. 가장 브랜드 가치 상승폭이 큰 기업은 23위의 페이스북으로 54%나 올랐다. 한편 자동차 브랜드 미니를 비 롯해 레고, 페이팔, 모에샹동, 레 노버 등 5개 브랜드가 100위 안에 처음으로 들었다.
기업가능력을 육성시켜 학생 스스로 직업을 만들도록 돕는 전 문적 대안대학을 지향하는 ‘파이’ 가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첫 신 입생 모집에 나선다. 파이(www.pie-edu.kr,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91-1. 미래 빌딩 3층)는 11월 7일과 21일 두 차례 입학설명회를 연다고 6일 밝 혔다. 고3 졸업예정자를 포함해 고교 학력 이상 학력 소지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파이(PIE. Professional Institute of Entrepreneurship)는 3년 과정 이다. 기존 대학의 개별학과나 전공 별로 세분화된 지식을 가르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다. 파이의 교육과정은 학생이 원 하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각 분야를 넘나드는 과목을 선택·이 수토록 한다. 특히 △실무현장과의 네트워킹 을 통한 취업·창업 △사회가 요구 하는 독창적 직업 창출 △파이교 육그룹 내 전문센터 취업 연계 등 ‘현장형 교육과정’을 강조한다. 교수진으로는 김경윤 고양청소 년농부학교 교장, 김재식 대웅제 약 경영기획 본부장, 김홍남 국제 공인기금조성 전문가(CFRE), 피 아니스트 노재아, 민예은 미노트 리21 코리아 아트디렉터, 손혜리 전 경기도 문화의전당 대표이사 등이 있다. 또한 신순호 한미 iBT교육원 대 표, 유해근 재한몽골학교 이사장, 이명화 아하서울시립청소년성문 화센터장, 조현주 파이심리상담 센터 부센터장, 황병구 한빛누리 운영본부장 등이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9월 광주·전남 주식투자 거래량↑·거래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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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기업가능력 육성 대안대학
순천만정원에 ‘국가정원 1호길’ 도로명 부여
올해 9월 광주·전남 투자자의 주식거래량은 전월보다 늘었지만 거 래대금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9월 중 이 지역 투자자의 유가증 권과 코스닥 시장을 합친 주식거래량은 전월대비 37.78% 늘었다. 거래대금은 6.12% 감소했다. 거래량은 4억3519만주에서 5억9천962만주로 증가했지만, 거래대 금은 3조1507억원에서 2조9580억원으로 줄었다. 지역 투자자의 전국 주식투자 거래비중은 전월대비 소폭 증가해 거 래량은 2.26%에서 2.49%로, 거래대금은 1.6%에서 1.68%로 많아졌다. 광주·전남 투자자들의 9월 중 유가증권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은 미 래산업·이아이디·쌍방울·신우·슈넬생명과학 순이다. 거래대금 상위종목은 이아이디·미래산업·삼성물산·삼성전자·한미 약품 순이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은 케이디건설·이화전기·이트 론·SGA·SH홀딩스 순이며, 거래대금 상위종목은 한국정보인증·산성 앨엔에스·리온시큐어·한국전자금용·셀트리온 순이다.
“누적된 채무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중앙·지방·시민이 합심하 면 지방재정개혁 성공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토론회 후에는 인천시 산하 지 방공기업 4곳의 노사 대표가 임금 피크제 상생협약식을 체결했다. 앞서 임금피크제에 합의한 인 천도시공사·인천교통공사·인천시 설관리공단·인천환경공단은 임금 피크제로 절감한 재원으로 앞으 로 5년간 추가로 81명을 신규 채 용하기로 했다.
한국 군함,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입항 지난 4일 오전(현지시간) 한국 군함 강감찬함과 대청함이 이집트 북부 알렉산드리아에 입항한 모습. 한국 군함이 이집트에 입항하기는 6 사진=연합뉴스 년만이다. 이집트 주재 한국 학생을 포함해 교민 등 400여명은 이날 군함을 견학했다.
글로벌 브랜드 가치 삼성 7위·현대차 39위 기아차 74위… 애플·구글 3년째 1∼2위, 폴크스바겐 35위 세계 100대 브랜드 랭킹에서 한 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7위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각각 39위와 74위에 올랐다. 글로벌 IT 기업인 애플과 구글 은 3년 연속으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양강 구도를 이어갔다. 브랜드 컨설팅그룹 인터브랜 드는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를 평가해 상위 100개 기업을 선 정한 ‘2015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 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정보기술(IT) 브 랜드의 가치가 전체의 34%를 점 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인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지 난해보다 43% 증가한 1703억달 러로 평가됐다. 2위 구글은 1203억달러로 작년 보다 12% 증가했다. 이어 코카콜라(784억달러) 와 마이크로소프트(677억달러), IBM(651억달러)의 순으로 5위 안 에 들었다. 6위에 오른 도요타는 자동차 기 업으로는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 았다. 도요타의 브랜드 가치는 490억 달러로 작년보다 16% 증가했다 고 한다.
7위 삼성전자는 브랜드 가치가 453억 달러로 지난해와 같았으며 순위 역시 변동이 없었다. 현대차는 지난해보다 8% 증가 한 113억 달러로 한 계단 오른 39 위에 랭크됐다. 2005년부터 11년 연속 100대 브랜드에 선정된 현대차는 자동 차 브랜드 가운데서는 도요타, BMW, 벤츠, 혼다, 폴크스바겐, 포 드에 이어 7위를 유지했으며 아우 디(8위)를 4년 연속 따돌렸다.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을 일으 킨 폴크스바겐은 전체 브랜드 순 위 35위로 4계단 하락했다. 그리고 브랜드 가치도 125억 달 러로 9% 감소했다.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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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P 역사적 타결 앞두고 밤샘… 수싸움·힘겨루기 난무 쟁점사안 이견 내세우며 다른 분야 이익 챙기기 분주 ‘다음 기회 없다’ 위기감이 TPP 끝장타결 동력 르포 당초 이틀간의 일정이었으나, 계속해서 하루씩 연장하면서 엿 새만인 5일(이하 현지시간) 마침 내 타결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 정(TPP) 협상은 미국과 일본을 비 롯한 12개 참가국 대표들이 거의 매일 밤을 새다시피하고, 자국의 이익을 지키고자 온갖 수를 내고 힘겨루기를 벌인 총성 없는 전쟁 터였다. 핵심 쟁점들에 대한 주요 참가 국 간 양자협의와 전체회의의 반 복이 드러난 모습이었다면, 이견 을 절충하는 과정에서 참가국들 은 다른 산업 분야에서 자국의 이 익을 최대한 챙기려고 밤샘 양자 협의도 마다하지 않았다. 한 참가국 관리는 협상 과정을 여러 개의 톱니바퀴가 서로 맞물 려 얽힌 기계장치에 비유했다. 어떤 두 나라가 대립하는 사안 을 풀기 위해 다른 사안을 활용하 거나 제3국과의 협상을 활용하는 형태로 협상이 진행된 데 대한 묘 사다.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과 호주 사이의 협의다. 자칫 협상을 좌초시킬 수도 있
었던 의약품 특허보호기간 문제 에 대해 12년을 고집한 미국과, 5 년으로 규정된 자국 법률을 고칠 의도가 없었던 호주 사이의 평행 선은 어찌 보면 예견된 일이었다. 미국이 의약품 특허보호 기간 을 12년 대신 ‘사실상 8년’으로 양 보하면서 협상을 진전시켰지만, 미국 설탕 시장에 대한 호주산 설 탕의 할당량 증가는 보이지 않게 협상의 윤활유 역할을 했다. 캐나다는 자동차 원산지규정 완화에 반대하지만, 자국 낙농품 시장 개방은 최대한 억제하려 했 고, 뉴질랜드는 의약품 특허보호 기간을 5년으로 고수하고 싶지만, 캐나다나 미국 같은 나라의 낙농 품 시장은 이번 협상을 통해 최대 한 개방해야 했다. 이처럼 참가국 사이의 이해관 계와 입장이 실타래처럼 얽힌 탓 에 ‘벼랑끝 전술’이나 ‘남탓하기’ 현상은 필연적이었다. 뉴질랜드의 팀 그로서 통상장 관은 회의가 시작되기 전부터 ‘불 참 가능성’부터 언급했고, 일본의 아마리 아키라 경제재생담당상은 회의가 나흘째로 이어지자 “24시 간”을 공개로 언급하며 다른 참가 국들을 압박했다. 이에 미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
령의 전화외교라는 ‘지원사격’을 받는 한편으로, 주요 쟁점에 대해 이해관계가 크지 않은 참가국에 는 이번 기회를 놓치면 현재 원하 는 무역협상안을 관철할 기회를 다시 잡기 어려울 것이라며 타결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이는 전날 밤늦게 열린 참가국 전체회의에서 많은 나라가 의약 품 문제로 대립한 미국과 호주를 맹비난한 배경이었다는 게 통상 분야 소식통들의 설명이다. 미국 역시 두 번의 장관회의에 서 연속으로 타결을 이루지 못한 상태에서 대통령선거 정국이 본 격적으로 시작되는 내년 초까지 TPP가 의회에서 쟁점화되는 데 대한 정치적 부담을 무시할 수는 없었고, 이 또한 TPP를 ‘끝장타결’ 로 이끄는 동력 중 하나였다. 결과적으로 `역사적 타결’의 전 야가 되어버린 4일은 그야말로 타 결 전망에 대해 낙관과 비관이 계 속 엇갈리는 하루였다. 회의를 주도해온 미국무역대표 부(USTR) 공보실에서 정오를 지나 면서 비보도를 전제로 “오후 4시 공동기자회견이 있을 것”이라고 현장 취재진에게 연락이 왔을 때 만 해도, 회담장인 조지아 주 애틀 랜타 중심가의 웨스틴 피치트리플
샌더스 “TPP는 재앙” 강력 반대 힐러리 찬성이냐 반대냐 관심사 공화당은 대부분 찬성… 도널드 트럼프는 무역협정 자체에 부정적 인식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주자인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 의원은 5일(현지시간) 미국과 일 본 등 12개국이 타결한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을 “재앙적” 이라며 혹평했다. 샌더스 의원은 TPP 협상 타결 발표 직후 성명을 내고 “협정 폐 기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협상 타결 소식에 매우 실망했다”면서 “하지만, (이미 예 상을 해 왔기 때문에) 미 정부가 우리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고 미 국인들의 일자리를 앗아갈 이 재 앙적인 TPP로 나아가는 것이 놀 랍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월스트리트와 대기업들 이 이번에도 승리했다”면서 “다 국적 기업들이 시스템을 조작하 고 우리의 비용을 토대로 자신들 의 이익을 챙기는 것을 막기 위해 이제는 우리가 직접 나서야 한다” 고 강조했다.샌더스 의원은 “이번 TPP 협상은 미 전역에서 수만 개 의 공장 폐쇄와 수백만 개의 실직 을 초래한 멕시코, 중국, 그리고 다른 저임금 국가들과의 실패한 무역협상에 뒤이은 것”이라면서 “우리는 단순히 다국적 기업의 최 고경영자(CEO)들만 위한 것이 아 니라 미국인 노동자와 소비자들 에게 혜택을 주는 무역정책이 필 요하다”고 역설했다. 민주당은 그동안 집권 여당임 에도 주요 지지기반인 노동자 계 층을 의식해 TPP에 반대해 왔다. 유력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역시 과거에는 TPP를 지지했으나, 대선 출마 이후에는 모호한 입장을 취하면서 TPP에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아직 TPP 협 상 타결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클린턴 전 장관은 앞서 미 의회 가 무역촉진협상권(TPA) 부여 법 안을 놓고 논란을 빚던 지난 6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이 지금 상원의원이라면 현 상태의 TPA 부여 법안에 찬성하지 않을 것이 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무역조정지원제도(TAA) 를 얻어낼 수 있다는 확실한 보장 이 없는 한 찬성투표를 하지 않을 것이다. 최종 협정문에 무엇이 있 는지 보고 (지지 여부를) 판단할
것이며, 협상이 제대로 잘 되길 바 란다”고 말했다. ‘신속협상권’으로도 불리는 TPA 는 행정부가 타결한 무역협정에 대해 미 의회가 내용을 수정할 수 없고 오직 찬반 표결만 할 수 있도 록 규정한 것으로 당시 우여곡절 끝에 미 의회의 문턱을 넘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5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리츠칼튼 호텔에서 마이클 프로먼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운데)를 포함한 12개국 무역·통상 장관들이 세계 최대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 이 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을 마치고 핵심쟁점들을 일괄 타결했다 발표하고 있다. 이번 협정에 참여한 국가들은 미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멕시코, 페루, 칠레, 일본, 베 EPA=연합뉴스 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다.
라자 호텔에는 협상 타결이 임박 했다는 낙관론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분위 기가 바뀌었다. 주로 일본 쪽 협 상 관계자들의 전언을 통해 공동 기자회견 시간이 오후 6시로 2시 간 연장되었으며, 최대 쟁점이었 던 의약품 보호 기간 문제를 놓고 는 미국과 호주가 사실상 합의했 지만, 상대적으로 가려졌던 낙농 품 시장개방 문제 등이 새로운 난 관으로 떠올랐다는 얘기들이 나 돌기 시작했다. 급기야 USTR 측
은 오후 5시께 `기자회견 무기 연 기’를 취재진에 통보했다. 특히 이런 와중에 회담장에 피자 박스들이 배달되는 것이 취재진에 목격되면서, 협상이 상당히 지연될 거라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그 이후 아무런 언급이 없다가 밤 11시 가까이가 되어서야 기자 회견은 하루 더 연기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침내 5일 아침이 되어서야 USTR 측은 비보도를 전제로 “오 전 9시에 공동기자회견이 있다”
고 통보해왔다. 엿새간의 피 말리 는 협상이, 미국이 공식 참여한 이 후 5년여를 끌어온 TPP 협상이 최 종적으로 타결됐음을 알린 `종소 리’나 다름없었다. 그리곤 곧바로 9시를 조금 넘겨 마이클 프로먼 USTR대표를 비롯 한 협상 대표들이 애틀랜타의 리 츠칼튼 호텔에 마련된 공동기자 회견장으로 들어와서는 “협상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공식 선 언했다. 앞서, 4일 막바지 협상을 벌이
는 과정에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 참가국의 이익단체 관계자들이 속속 모여들어 자국 대표단과 함 께 이익 극대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샌더 레빈(민주·미 시간) 하원의원과 태미 오버비 미 국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이 애틀 랜타를 찾았고, 뉴질랜드에서도 대형 낙농업체 폰테라의 존 윌슨 회장이 회의장 인근에 모습을 드 러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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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10월 7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野 중도모임 “문재인 새 정당구상 밝혀야” 당내통합 최우선 과제 제시… “당내투쟁 아닌 정기국회 집중해야” 통합전대 염두에 둔 수순 해석도… “文 구상 보면서 정할 일” 새정치민주연합의 중립 성향 중진급 인사들의 모임인‘통합행 동’ 은 6일 당내 통합을 위해 문재 인 대표가‘새 정당 구상’ 을 조기 에 밝힐 것을 주문했다. 박영전 전 원내대표, 김부겸 전 의원, 송영길 전 인천시장 등 당내 인사 8명이 주류와 비주류를 넘어 통합의 새 물결을 만들자는 취지 에서 만든 통합행동이 전날 회동 하고 처음으로 공개적인 목소리 를 낸 것이다. 통합행동은 이날 발표문에서 “주류 비주류 등 어느 정파에도 소속되지 않으며, 특정한 이익을
대변하지도 않으며, 통합과 국민 이 아닌 정기국회에 집중할 것을 을 위한 헌신이 국민의 명령이라 촉구했다. 대신“주도권 및 공천권을 둘 는 자각에 기초하고 있다” 며 당내 균형자 역할을 할 것임을 분명히 러싼 정파 간 이해를 초월한 연대 와 통합을 촉구한다” 며 문 대표 했다. 또“현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가 새 정당 구상을 조기에 밝히고 당내 통합이며, 통합이라는 국민 다른 정파에도 손을 내미는 자세 명령 앞에서 모두가 겸손하게 경 로 통합을 위한 구상이 무엇인지 청해야 하며 국민이 원하는 새 물 진지한 고민을 제시할 것을 요구 결을 만들어야 한다” 고 당내 통합 했다. 통합행동 관계자는“당내 갈등 을 최우선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19대 국회 마지막 을 해소하려면 문 대표가 언급한 을 먼저 정기국회가 여야 모두 당내 투쟁 ‘뉴파티(New Party) 구상’ 이라며“대타 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처럼 비쳐 밝히는 것이 수순” 지는 것은 유감” 이라며 당내 투쟁 협과 혁신의 정신에 입각해 당 통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무회의장에서 열린 서울 사진=연합뉴스 청사와의 영상 국무회의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심상정 의원… 정수장 수돗물에서 발암위해기준 초과물질 검출 밝혀 “4대강 사업 이후 처음… 수질기준 관리 강화해야” 장기간 마실 경우 암 발생 가능 성이 커지는 위해물질이 4대강 사 업 이후 수돗물에서 기준치를 넘 어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국립환경 과학원에서 제출받은‘수돗물 중 미규제 미량유해물질 관리방안 연구 Ⅲ’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70개 정수장에서 장기간 음 용할 경우‘발암위해도’기준(100 만명당 1명)을 초과하는 물질이 3 종 발견됐다. 과학원은 전국 70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7월·9월 총 3차례에 걸쳐 수돗물 내 오염 물질 여부를 조사했다. 기준 초과 물질은 니트로사민 류 2종과 트리할로메탄류의 하나 인 브로모포름 1종이다. 니트로사민류 2종(NDMA, ND EA)은 각각 2회, 13회 검출됐고, 브로모포름은 108회 검출됐다. 평균 농도를 파악해 평가한 결
과, 위해 기준을 넘는 것으로 분석 됐다. 발암 위해도는 잠재적 오염물 질에 30년간 노출될 경우 암이 발 생할 가능성을 말한다. 인구 100만명당 1명을 초과할 경우 위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브로모포름은 4대강 사업 전에 도 검출됐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검출 농도가 높아져 발암 위해도 기준을 넘었다고 의원실은 설명 했다. 니트로사민류의 경우 2013년부 터 조사를 시작해 4대강 사업 전 후를 비교할 수 없었다. 심 의원은“4대강 사업으로 인 해 원수가 오염되고 정수 과정에 서 발생한 소독 부산물이 증가해 위해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며“니트로사민 류와 같은 물질을 먹는 물 수질기 준에 포함시키는 등 관리를 강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하고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 다는 것이다. 민병두 의원은“통합전대가 거 쳐야할 코스 중 하나라고 예견할 있다는 것은 당연한 상상” 이라면 서도“현 단계에서는 당의 통합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정 전 의원도“지금은 문 대표 가 당을 안정화시킬 통합과 혁신 의 구상을 밝히는 것이 필요한 시 점” 이라며“그 내용을 보고 다음 행동 방향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 다” 고 밝혔다. ‘통합행동’ 에는 박영선 전 원내 대표와 조정식 민병두 정성호 의 원, 김부겸 김영춘 정장선 전 의 원, 송영길 전 인천시장 등이 참여 하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원유철 “역사교과서, 전교조 교과서라 해도 과언아냐”
공기업 임원 퇴직을
고 비판했다. 또“더 심각한 것은 편향성 논 집필진 28명중 18명 특정이념 경도… 전교조 출신 10명 란의 진원지인 근·현대사 분야의 현행 고교 한국사 교과서 7종의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6 구하는 세력”이라며 이와 같이 근현대사 분야를 28명이 집필했 는데 그중 18명이 특정 이념에 경 일 한국사 교과서 편향성 논란과 밝혔다. 이어“이들이 끼리끼리 교과서 도된 사람들” 이라며“이적성 논 관련해“역사 교과서가 검정제도 로 바뀌고 나서 편향성 논란에 휘 를 만들고 출판사를 넘나들며 회 란이 끊이지 않는 전교조 출신이 고 말했다. 말린 근본 원인은 집필진 구조에 전문 집필을 하고, 새로 교과서 집 10명이나 된다” 필될 때마다 매번 참여해 만들고 특히“전교조 교과서라고 해도 있다” 고 지적했다. 면서“2011년 교과서 집필 과언이 아니다” 라면서“검정교과 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있다”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집필진 진 37명이었고 2014년엔 28명으 서 종수는 겉치레일 뿐이고, 실상 다수가 공정성, 균형성, 역사관을 로 줄었고 이들 특정 집필진이 한 은 다양성 가면을 쓴 한 종류의 편 라고 강 의심하기 충분한, 특정 이념을 추 국사 교과서를 독과점하고 있다” 향성 교과서와 마찬가지”
서울시 5대 공기업 전체 임직원 의 21%가 2020년까지 순차적으 로 정년퇴직할 전망이다. 이를 청년 일자리로 연결시켜 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 경협 의원은 6일 국정감사에서 중 앙정부가 추진하는 임금피크제 중심형 노동개혁 방안과 대비되 는 박원순 시장의 청년일자리 창 출형 노동개혁을 주문했다. 향후 5년간 서울시 5대 공기업 의 1956∼1960년생 직원 3천943 명이 정년퇴직하게 된다. 서울메 트로 2천755명, 서울도시철도공 사 701명, 서울시설관리공단 349 명, 서울농수산식품공사 43명, SH 공사 95명이 그 대상이다. 김 의원은“약 4천명의 정년 퇴 직자에 대한 인원보충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문제” 라며“현재 중 앙정부의 임금피크제 시행과 서 울시 지하철 양사 통합 등 2개의 대형 구조조정 프로젝트가 예정 됐는데 이에 대한 박 시장의 해법 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우선 박 시장에게 당 면한 공기업 임금피크제 시행에 대해 노사간 자율교섭을 존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박 시 장이 사회적경제 조직과 지방공 기업이 결합하는 신경제조직 창 출, 근로시간 단축형 고용 창출, 외주화된 위험·안전 업무 직영화 등 구체적인 해법을 내놔야 한다 고 주문했다.
편향논란 원인, 집필진 구조… 특정인들 회전문 집필
“생각중”
합을 끌어내는 방향이라면 좋겠 다” 고 말했다. 통합행동은 무소속 천정배 의 원을 비롯한 당밖의 신당 창당 움 직임에 대해서는“끌려다닐 필요 도, 또 아주 외면할 이유도 없다” 고 언급했다. 통합행동 멤버인 정장선 전 의 원은“내부 전열정비가 우선이고, 야권 통합은 그 다음에 얘기하자 는 뜻” 이라고 설명했다. 통합행동이 당내 갈등 해소 차 원에서 문 대표의 통합 구상 발표 를 우선 요구했지만 결국‘통합 전대’ 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 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문 대표의 당내 통합이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면 새로 운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전당 대회를 통한 지도부 교체를 주장
서울 아파트 외부회계감사 ‘요원’ 이찬열 “회계감사 대상 절반 이상 감사 받지 않아” 배우 김부선씨가 난방비 문제 를 제기하면서 서울시내 아파트 관리 비리가 널리 알려졌지만 외 부 회계감사 대상 단지 중 절반 이 상이 아직 감사를 받지 않은 것으 로 나타났다. 6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찬 열(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서울 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 면 외부 회계감사 대상 단지 1천 181곳 중 감사를 마친 곳은 332 곳, 계약을 체결한 곳은 164곳, 입 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 감사를 받지 않기로 한 곳은 35개 단지다. 감사를 하지 않은 단지는 총 650개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 타났다.
2013년 말 주택법 개정으로 올 해부터 300가구 이상 규모의 공 동주택은 매년 10월31일까지 외 부 회계감사를 의무적으로 받아 야 한다. 이는 관리비 운영을 더 투명하게 하려는 취지로 미이행 시 7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 다. 단, 3분의 2 이상 주민이 서면 으로 외부 감사를 받지 않겠다는 데 동의하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의원은“의무 공시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서울시의 회 계 감사 진행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시한에 쫓긴 부실 감사가 우 려된다” 고 지적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에서 지식인 1천 명이 참여하는 노동개혁 촉구 선언서를 전달받 기로 한 점을 언급,“수많은 국민 이 노동개혁 추진을 주시하는 만 큼 여야를 떠나 노동개혁 5대 입 법에 모든 힘을 쏟아부어야 한다” 면서“야당도 노·사·정 합의가 이뤄진 만큼 합의 취지를 받아들 여 후속 조치가 이행되도록 적극 적으로 협조해주길 바란다” 고당 부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장애인주차장 불법주차 3년간 3배 증가 김태원 의원 “신고포상금제 도입도 검토 필요” 서울의 장애인 전용주차구 역에 불법 주차했다 적발된 사례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 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 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8 월말 현재까지 장애인 주차장 에 불법 주차 했다 적발돼 과 태료가 부과된 사례는 6만 3 천394건에 이른다. 2012년에 는 7182건이었던 것이 매년 증가하면서 지난해에는 2만 2296건이 적발됐다. 3년 동안
3.1배로 증가 한 셈이다. 올해 도 8월까지 적발 건수가 1만 9917건으로 지난해 전체 적발 건수의 89.3%에 이른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에 서 적 발 된 건 수 가 8320건 (13.1%)으로 가장 많았고 이 어 송파구 5427건(8.5%), 마포 구 5212건(8.2%) 등 순이었다.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주 차로 인한 과태료 부과액은 총 56억 8835만원으로 이 중 71.9%인 40억 9403만원이 징 수됐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청년 취업의 기회로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7일 수요일
野, 농어촌 지역구 감소 최소화 ‘복안’ 뭘까 與권 역별비례제 받으면 비례대표 일부 축소 가능성 의원정수 약간명 증원·석패율제 도입 제안 할 수도 지역구 하한·상한 인구 산정방식 변경안도 검토 중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시지역에는 소선거구제, 농어촌 지난 5일 20대 총선에 적용할 선 지역에는 중대선거구제를 적용하 거구 문제와 관련, 농어촌 지역 선 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보도가 거구 감소를 최소화할 복안이 있 있었지만 김 의원은 이 같은 복합 다고 밝혀 구체적 내용에 관심이 선거구제에 대해“전혀 검토한 바 없다” 고 말했다. 쏠린다. 김 의원은 농어촌출신 의원들 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농어 이 주장하는‘농어촌 특별선거 에 대해서도“100% 위헌” 이라 촌 출신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 구’ 는‘농어촌 지역 선거구 감소’ 와 고 선을 그었다. 다만 일각에선 새정치연합이 관련 이 같은 입장을 밝히고“정 치적 타결이 필요하면 김무성 대 현재 선거구획정위에서 검토중인 표와 만나 담판을 짓겠다” 고 말했 것으로 알려진 지역구 하한·상한 다. 그동안 새누리당은 농어촌 선 인구 산정방식을 변경해 현재 10 거구 감축을 막기 위해 비례대표 개 안팎으로 예상되는 농어촌 지 를 줄여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에 역구 감소폭을 5, 6개 선으로 줄 새정치연합은 비례대표 축소 반 이는 내용을 검토하는 게 아니냐 대 외에 뚜렷한 대안을 내놓지 못 는 관측도 나왔다. 했다. 여야가 현행 300명을 유지로 새정치연합은 여러가지 선거구 합의한 의원정수에 대한 조정 가 획정기준을 두고 농어촌 선거구 능성도 거론된다. 감소 최소화 효과와 선거구별 형 새정치연합 내부에선 전체 의 평성 등에 대해 시뮬레이션 작업 원정수를 한 자릿수 내로 늘리는 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세조정’ 이 대안이 될 수 있다 국회 정치개혁특위 야당 간사 는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전 인 김태년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언이다. 이와 관련 김 의원도“불 만나“지금 거의 작업이 끝나가는 가피하다면 그것도 고려하되 여 데 끝나는 대로 새누리당에 안을 론이 수용할 수 있는 범위여야 할 제안하겠다” 고 밝혔다. 것” 이라고 답했다. 일부 언론이 새정치연합이 도 일각에서는 새정치연합이 상황
6∼10일 10·28 재선거 거소투표 신고 병원, 교도소 등 구치소에 있는 사람 대상 경남 고성군수와 사천시의 회의원 재선거 거소투표신고 가 6일부터 5일간 시행된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 는 10일까지 10·28 재선거 거 소투표 신고가 진행된다고 밝 혔다. 거소투표 대상자는 현재 병원, 요양소, 수용소, 교도소, 구치소에 있는 사람이다. 신체장애로 움직일 수 없거 나 투표 장소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근무하는 군인, 공무원도 대상자다. 선거 관할 시·군 밖 에 있어도 거소투표를 할 수 있 다. 거소투표 신고를 하고 싶으 면 신고서를 작성해 주민등록 지 관할 시·군 또는 읍·면·동 장에게 우편으로 발송하거나
직접 제출하면 된다. 신고를 하 면 선관위에서 신고자 거소지 로 18일까지 투표용지를 보내 준다. 신고자는 투표용지를 받 아 지지하는 후보 이름 옆에 동 그라미나 체크 기호를 한 뒤 우 편으로 선관위에 다시 보내면 된다. 투표용지는 재선거 투표 마 감시간인 10월 28일 오후 8시 까지 선관위에 도착해야 한다. 거소투표 신고서는 관할 시· 군청과 읍·면사무소, 동 주민 센터에 있다. 중앙선관위 누리 집(www.n ec.go.kr)과 행정자치 부, 관할 시·군청 누리집에서 도 내려 받을 수 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에 따라 비례대표 축소 불가 입장 에서 한발짝 물러설 수 있을 것이 라는 예상도 나온다. 문 대표는 추석연휴 때 김 대표 와의‘부산회동’ 에서 비례대표 축 소 문제에 대해“그 문제는 권역 별 비례대표제와 연계해 논의할 문제” 라고 답한 바 있다. 새누리당이 권역별 비례대표제 를 수용할 수 있다면 비례대표 축 소를 받아들이는 절충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다.
권역별 비례대표제는 새누리당 당 관계자는“비례대표는 한 석 라고 분위기를 도 못 줄인다는 입장으로 협상에 이 안 받지 않나” 임하는 것은 아니지 않겠나” 라고 전했다. 당 안팎에서는 문 대표의 복안 말했다. 일부에서는 현재 당론인 권역 언급 배경에 대해 농어촌 지역 별 비례대표제에 대한 새누리당 의원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상황 의 반대 입장이 뚜렷한 상황에서 에서 선거구획정위의 획정안 국 차선책으로 고려돼왔던 석패율제 회제출시한인 오는 13일이 다가 도입을 채택하는 방안이 검토될 오면서 여야간 협상 압력도 커지 는 것을 의식했다는 분석이 제기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석패율제란 지역구와 비례대표 된다. 김 의원은“법정 시한을 넘기 동시 입후보를 허용한 뒤 지역구 면서 선거에서 극소한 차이로 낙선한 지 않으려고 기를 쓰고 있다” 후보를 비례대표로 구제하는 제 “새누리당처럼 대안도 제시하지 도를 말한다. 새누리당도 이를 당 못하면서 무조건 무엇은 줄이고 무엇은 지키자고 하는 것은 정치 론으로 채택한 바 있다. 원내 관계자는“아무래도 현재 하는 집단으로서 좋은 자세가 아 라고 말했다. 로서는 석패율제를 대안으로 채 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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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브리핑 정의화 의장 지역구 주민 “선거구 분할 결사반대” 최근 선거구획정 논의와 관련해 정의화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부 산 중·동구 정치인과 주민들이 선거구 분할 가능성에 반발하고 나 섰다. 부산 중·동구지역의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은 물 론 무소속 광역·기초의원 등은 5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 을 열고“선거구 분할 논의를 중단하라” 고 촉구했다. 이 지역은 최 근 급격한 인구 감소로 부산 서구와 영도구에 이어 선거구 통폐합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진 곳이다. 8월 말 기준으로 중·동구의 인구는 13만9천391명으로 지금처럼 지역구 의석을 246석으로 했을 때 82명이 모자라 통폐합 대상에 포 함된다. 중·동구는 지역구 의석이 247석 이상으로 결정돼야 독립 선거구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그동안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지역구인 영도구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의 지역구인 서구의 통 합이 예상됐지만 최근에는 중·동구를 분할해 영도구와 서구의 선 거구에 편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최형욱 새누리당 중·동구 당협위원장 권한대행은“선거구 분할 이 현실화된다면 이곳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 는 행정구역이 하나의 선거구로 묶이는 전형적인 게리맨더링 지역 이 될 수 있다” 며“정치 논리 때문에 선거구가 좌지우지되는 나쁜 선례를 남겨서는 안 된다” 고 주장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사천, 10·28 재선거 거소투표 신고 받아
심각한 대화
6일 열린 새누리당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원유철 원내대표(오른쪽)와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남 고성군수와 사천시의회의원 재선거 거소투표신고가 6일부 터 5일간 시행된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0일까지 10·28 재선거 거소투표 신고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거소투표 대상자는 현재 병원, 요양소, 수용소, 교도소, 구치소에 있는 사람이다. 신체장애로 움직일 수 없거나 투표 장소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근 무하는 군인, 공무원도 대상자다. 선거 관할 시·군 밖에 있어도 거 소투표를 할 수 있다. 거소투표 신고를 하고 싶으면 신고서를 작성 해 주민등록지 관할 시·군 또는 읍·면·동장에게 우편으로 발송하 거나 직접 제출하면 된다. 신고를 하면 선관위에서 신고자 거소지로 18일까지 투표용지를 보내준다. 신고자는 투표용지를 받아 지지하 는 후보 이름 옆에 동그라미나 체크 기호를 한 뒤 우편으로 선관위 에 다시 보내면 된다. 투표용지는 재선거 투표 마감시간인 10월 28일 오후 8시까지 선 관위에 도착해야 한다. 거소투표 신고서는 관할 시·군청과 읍·면사 무소, 동 주민센터에 있다. 중앙선관위 누리집(www.nec.go.kr)과 행 정자치부, 관할 시·군청 누리집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국민연금, 삼성에 합병비율 변경 의사 타진 한편 이 의원은 사흘 뒤 열린 투 자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하며 회 의에서 삼성한 합병 비율 등에 대 한 우려가 제기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의원은“회의에서는 국민연 금이 산출한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비율(1:0.46)과 삼성이 발표 한 합병 비율(1:0.35) 사이에 차이 가 있다는 점이 지적됐고‘합병시 너지 효과와 장기 주주가치가 상 승하는 부분’ 에 대한 우려도 제기 됐다” 며“하지만 이 같은 우려에 도 불구하고 투자위원회는 의결 을 강행했다” 고 주장했다.
충북도의회는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에 앞서 오는 12일부 터 11월 11일까지 행정사무감사에 참고가 될 도민제보를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충북도의회의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는 충청북도와 충청북도교 육청, 도가 설치한 지방공기업 및 출연·출자기관 등을 대상으로 11 월 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도의회는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의 내실을 기하고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의회 홈페이지에‘도민제보의 방’ 을 개설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보기간은 오는 11월 11일까지 이며 내용은 도정 및 교육행정에 반영할 사항, 예산 낭비사례, 제도개선 및 건의 사항, 기타 도민 불편사항 등이다. 충청북도의회는‘도민제보의 방’ 을 개설 운영하면서 도민들께서 평소 보고 느낀 도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필요한 사항을 제보 하면 행정사무감사 자료로 활용하고 그 결과를 제보자에게 통지할 계획이며 도민의 많은 관심과 제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는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도정 전반에 대해 잘못된 부분은 과감히 바로잡아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 여 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이목희 의원 “국민연금 공단도 ‘합병비율 석연찮다’ 판단한 것” 국민연금공단이 내부 투자위원 회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관련 결정을 하기 전에 삼성 그룹측에 합병비율 변경 여부를 물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목 희(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민 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 료에 따르면 지난 7월 7일 공단측 관계자는 삼성전자 본관을 방문 해 삼성그룹측에 합병 비율 변경 혹은 재추진 가능성 여부를 타진 했다. 이 날은 국민연금공단이 삼성 물산 합병 건과 관련한 투자위원 회를 개최(7월10일)하기 사흘 전
이었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측은‘합병 비율의 변경은 제일모직 주주와 의 형평성 문제뿐만 아니라 법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현실적으 로 불가능하고, 합병으로 인한 사 업기회 상실 등의 기회비용이 과 다하므로 재추진은 어렵다’ 는취 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국민연금이 삼성그 룹을 찾아가 합병비율 변경 혹은 재추진 여부를 타진했다는 것은 국민연금 자체적으로도 합병비율 에 있어 석연찮은 부분이 있었다 고 판단했음을 나타내는 것” 이라 고 지적했다.
충북도의회 ‘도민제보의 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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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5년 10월 7일 수요일
특파원 코 너
미군 아프간 병원 폭격 논란 확산… “전쟁범죄”
캐나다 “양자회” 한국 문화 체험 시간 가져 한국 어린이들 입양해 키우는 캐나다 부모들 모임 여러분들께서는 어릴 때 부모의 이름도 얼굴도 모른 채 한국을 떠나 캐 나다 부모 아래에서 성장하고 있는 한국 어린이들을 알고 계시나요?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는 한국 어린이들을 입양해 키우는 캐나다 부모 들의 모임 양자회(회장 박민숙)가 활동하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주캐나다 한국 대사관(대사 조대식)은 개천절과 한 글날을 기념해 대사관을 개방하고 오타와 양자회, 한국 관광공사 토론토 지사(지사장 김두조), 오타와 세종 학당 등과 공동으로 캐나다 부모와 입양 된 한국 자녀들, 세종 학당 학생들을 초청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공유하 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세종학당 사물놀이패 공연 △서소선 국악인의 해금 연주 △세종학당 학생 멜리사 핸슨의 한국 체험담 발표 △제기차기, 딱지치기, 팽이 돌리기 △한글 이름 쓰기 등 다양한 한국 전통 놀이 체험 순으로 진행 됐다. 또한, 한국 관광공사 토론토 지사는 한글날을 기념해 양자회 가족과 세종 학당 학생들에게 접이식 전통 부채를 나눠준 후 부채에 자신의 이름 을 한글로 적고 장식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여한 분들께 태극 부채를 기 념품으로 증정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했던 많은 양자회 가족들은 자녀들이 캐나다에서 비록 성장하고 있지만, 자녀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려주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 성을 유지해주고 싶은 마음에 참여하게 됐으며, 앞으로 캐나다에 한국 문 화원이 설립되면 자녀들과 자주 방문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접하고 싶다고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전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사망자 22명으로 늘어… MSF, 국제사회 독립조사 요구 다수 민간인 사상 전력 미군, 폭격원칙 또 도마 위 올라 미군이 아프가니스탄 쿤두즈에서 ‘국 경없는 의사회’(MSF) 병원을 폭격한 사 건을 두고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미군은 이미 아프간과 이라크, 시리아 공습에서 다수의 민간인 사상을 초래한 전력이 있어 이번 사건으로 미국의 폭격 원칙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와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쿤두즈의 MSF 병원 폭격으로 인 한 사망자는 22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어린이 3명을 포함해 환자 10 명, 의료진 12명이며 부상자도 37명이다. 로이터통신은 목격자들을 인용해 환 자로 가득 찬 병원이 폭격을 당하면서 환자들이 산 채로 불에 타 숨졌다고 전 했다. MSF는 이번 폭격을 전쟁범죄로 간주 하면서 분쟁 당사자인 미국이나 아프간 정부의 조사와 별도로 독립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크리스토퍼 스톡스 MSF 사무총장은 “전쟁범죄가 발생했다는 분명한 전제하 에서 독립적인 국제기구의 전면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요구한다”면서 “분쟁 당 사자의 내부 조사에 의존하는 것은 전적 으로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미 국방부와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의 조사 결과는 수일 내로 나올 예정이다. 현재 미군은 병원 인근에서 폭격을 가한 점을 인정하면서도 탈레반 공습 와중에 ‘부수적인 피해’가 발생했 다는 입장이다. ‘부수적인 피해’란 전쟁 상황에서 민간 인 사상을 뜻하는 용어다. MSF는 전체 부지에서 병원 건물만 반복적으로 정밀
폭격을 당했고 다른 곳은 거의 피해가 없었다면서 의도적 폭격 가능성을 의심 하고 있다. MSF는 쿤두즈 병원에서 더이상 의료 활동을 수행할 수 없다면서 중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옮기고 철수했다. 일부 의료진은 폭격으로 충격을 받은 상황에 서도 봉사를 계속하겠다며 인근의 다른 병원으로 이동하는 희생정신을 보여주 기도 했다. 쿤두즈 지역의 유일한 외상치료 병원 이었던 MSF 병원의 폐쇄로 아프간군과 탈레반의 교전 격화에 시달리는 현지 주 민들은 더욱 취약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고 NYT는 지적했다. 이번 사건으로 미군의 폭격 원칙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미군은 아프간과 이라크, 시리아 등지 에서 탈레반과 IS를 공습하면서 다수의 민간인 사상을 초래해 비난받아왔다. 미국은 목표물을 정확히 확인해 민간 인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거의 확신할 때만 폭격을 가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 지만 공습 과정에서 민간인 사상자가 속 출하는 사건이 잇따랐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세계는 지금
이라크, 특별경계구역 ‘그린존’ 12년만에 개방
中 엄마 성 따르는 자녀 증가에 가정 갈등 속출 중국 정부가 부부 가운데 한 명이라도 독자라면 두 자녀까지 낳을 수 있 도록 하는 ‘단독 두자녀 정책’ 시행 이후 엄마 성을 따르는 아이가 늘어나 면서 새로운 가정 분쟁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 신화망에 따르면 가정마다 아이가 태어날 경우 전통적으로 아버지 성을 따르던 것이 2013년 단독 두 자녀 정책 시행 이후 둘째 자녀에 대해서 는 어머니 성을 붙여주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 수십년간 강력한 ‘한 자녀 정책’으로 인해 집집마다 외동자식을 두 다보니 아내 집안에서 가문의 성(姓)을 이어갈 수 없는데 따른 반작용이 생 겨나는 셈이다. 그러나 남편 측 집안에서 이에 제동을 걸고 나서는 경우가 많아 갈등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자녀 출생신고 시 원칙적으로 아버지 성씨를 따르도록 하는 한국과 달리 중국에서는 부모가 상의해 원하는 성씨를 신고할 수 있다. 저장성 항저우에 사는 왕 모(여)씨는 작년 결혼생활 5년째를 맞아 남편 과 상의해 둘째 자녀를 갖기로 합의했으나 지금까지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태국군부, 새 헌법초안위 구성… 내후년 중반 총선 태국 군부 정권이 새 헌법초안위원회(CDC)를 구성, 개헌작업에 다시 시 동을 걸었다. 태국 언론에 따르면 최고 군정당국인 국가평화질서회의(NCPO)는 이날 헌법초안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고, 법률 학자인 미차이 루추판을 위원장으 로 임명했다. 미차이 위원장은 NCPO의 구성원으로도 임명됐다. 지난달 구 헌법초안위원회가 마련한 개헌안이 국가개혁위원회(NRC)에 서 부결됨되면서 중단됐던 개헌작업은 이로써 다시 동력을 되찾게 됐다. 지난해 5월 쿠데타로 집권한 군부 정권 주도로 마련됐던 종전 개헌안은 비민주적인 요소가 많다는 비판 여론에 밀려 부결됐다. 이 개헌안은 국가위기 발생시 설치할 수 있도록 한 국가전략개혁화해위 원회(NSRRC), 비선출직 총리, 상원 일부의 임명 등에 관한 조항이 비민주 적이라는 비판을 받다가 끝내 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NSRRC는 최고 군사령관, 육·해·공군 사령관 등 군부 지도자들을 포함하 고 행정부와 의회의 활동을 제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아 사실상 쿠데 타를 용인하는 조치라는 지적을 받았다.
마다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NYT는 분석 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딸인 첼시가 다 닌 스탠퍼드대의 경우 외부의 이목이 집 중되는 동부에서 벗어나 4년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프린스턴대는 말 리아의 모친 미셸 여사의 모교이자 사촌 언니인 레슬리 로빈슨이 이 대학 농구선 수로 활약 중이다. 하버드대는 부모가 모두 로스쿨을 졸 업한 곳으로 역대 대통령 자녀들이 가장 선호한 대학이다. 또 뉴욕대는 말리아가 관심을 보이는 영화 관련 프로그램이 우수한 것으로 평 가된다. 말리아는 지난해 여름 CBS 드라 마 ‘엑스탠트’의 제작 보조원으로, 올해 여름 HBO 시리즈 ‘걸스’의 제작 인턴으 로 각각 경력을 쌓았다.
일반인의 통행이 제한됐던 이라크 수 도 바그다드 시내 특별경계구역인 ‘그린 존’이 12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에 개방 됐다. 영국 BBC방송 등에 다르면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정부 부패 청산 등을 위한 개혁조치의 일환으로 그린존 을 모든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총리는 다만 그린존 내 일부 도로는 개방 이후에도 특별 허가증이 있어야 출 입할 수 있는 등 일부 통행 제한은 유지 된다고 덧붙였다. 바그다드 시내 티그리스강 유역에 위 치한 10㎢ 넓이의 그린존은 대통령과 총 리 집무실, 의회, 정부 청사 등과 외국 대 사관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특별 경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일반인과 차 량의 통제가 엄격히 제한돼, 특별 허가 증을 지닌 채 여러 겹의 검문소와 콘크 리트 벽을 통과해야 들어갈 수 있다. 이 때문에 그린존은 오랫동안 이라크 지배층과 일반 시민들의 단절을 보여주 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여겨졌으며, 바그 다드 시내 교통 혼잡의 주범으로도 지적 돼 왔다. 엄격한 경비 속에서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등 테러단체 의 공격도 여러 차례 받았다. 지난 3일에도 바그다드 북부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24명이 사망하는 등 바그다 드의 치안 불안정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오늘은 우리의 날이에요”
지난 4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한 쇼핑센터에서 ‘세계 동물의 날’을 맞아 고양이, 개가 여성 모델의 품에 안겨 ‘동물 패션쇼’에 참여하고 있다. 1931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처음 기념된 이날은 생태학자들에 의해 제정됐으며 동물과 자연의 수호자로 알려진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를 기리는 마닐라 AFP=연합뉴스 축제일(10월 4일)이 채택됐다.
오바마 큰딸 어느 대학 갈까… 명문대들 앞다퉈 ‘구애’ 오바마 “유명세만 보고 특정대학 고집하지 마라” 조언 본격적인 미국 대학 원서 접수 시즌에 접어들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큰딸 말리아(17)가 과연 어느 대학으로 진학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워싱턴DC 시드웰 프렌즈 고교에 재학 중인 말리아는 ‘아이비리그’ 명문대와 몇 몇 인문과학대학, 최소 한 곳 이상의 최 상위권 공립대를 저울질하면서 자기소 개서와 교사 추천 등의 대입 준비에 한창 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현재까지 말리아는 하버드·예일·프린 스턴·컬럼비아·펜실베이니아·브라운 대 등 아이비리그 8개 대 중 6곳의 ‘캠퍼스 투어’를 마쳤다. 이밖에 서부의 명문 스탠퍼드대와 버 클리 캘리포니아대는 물론 뉴욕대, 터프
츠대, 버나드대 등도 방문한 것으로 확 인됐다. 현직 대통령의 딸을 향한 명문대들의 구애 경쟁도 뜨겁다. 아버지의 모교인 컬럼비아대는 대학 이사회에 소속된 로스쿨 재학생을 투어 에 동행시켰고, 예일대는 ‘미스터 예일’ 에 참가한 적이 있는 학생 투어가이드 최고책임자에게 안내를 맡겼다. 하버드대도 토머스 나이즈 전 국무부 장관의 딸이자 말리아의 고교 선배인 테 일러 나이즈를 ‘투입’해 캠퍼스 투어를 도왔다. 말리아는 투어를 마친 뒤 테일 러, 나이즈 전 부장관 등과 함께 점심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대학들은 그의 관심을 끌 만한 저
이코노미
살아 있는 경제뉴스
날개달은 체크카드 한계 ‘발목’ “실적은 매년 늘지만… 연간 성장률 둔화 추세” 올 사용예상액 128조6천억원… 작년 대비 14%↑ KB금융경영硏 보고서 소득공제 혜택에 힘입어 급속도 로 성장하던 체크카드가 성장한계 에 직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훈 KB금융경영연구소 연구원 이 내놓은 ‘한국 체크카드 시장의 성장과 최근 동향’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체크카드 결제 시장 은 2005년 7조8천억원에서 2007 년 19조원, 2010년 51조7천억원, 2014년 112조8천억원으로 9년 만
에 15배 가까이 급성장했다. KB금융경영연구소는 올해도 체 크카드 사용 규모가 작년보다 14% 성장한 128조6천억원에 이를 것으 로 예상했다. 내년에도 올해 성장률과 비슷한 145조9천원에이를것으로내다봤다. 이처럼 체크카드 사용 실적은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연간 성장 률은 둔화 추세다. 2010년~2012년 3년간 20~70%대 까지 급성장했지만 2013년 12.4%로
떨어졌고, 작년에는 20%대를 간신 히 회복했다. 그러나 올해와 내년에 는 15% 미만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성장률 둔화 추세가 뚜렷해 질 것으로 정 연구원은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신용카드와 체크 카드의 소득공제 기준이 지나치게 자주 변경되고 내용 자체가 복잡 해 소비자 입장에서 제도의 정확 한 숙지가 어려운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체크카드 이용금액이 증가할수
록 대기업 계열 카드사의 손실이 발생한다는 공급적인 문제점도 체 크카드 성장 둔화의 한 요인이다. 정 연구원은 “2007년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이 인하돼 수익 은 감소하고 있지만 부가서비스 등 관련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대부분의 체크카드 상품 수익성이 마이너스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대기업 계열 전업 카드사 는 체크카드에서 유발된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은행 사업이 없다” 며 “이 때문에 자사 입장에서 실익 이 거의 없는 체크카드 발급에 소 극적인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덧 붙였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2015년 10월 7일 수요일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매년 열린다 정부 “내년부터 정례화·한층 체계적 진행키로”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인 ‘코리아 블랙 프라이 데이’를 매년 열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를 정례화 하고 좀 더 체계를 갖춰 진행하기 로 했다”고 밝혔다.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는 메르 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소비가 부진해지자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같은 대규모 할인 행 사를 전국에서 동시에 열어 보자 고 정부가 아이디어를 내놓아 올 해 처음 시작됐다. 올해 행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주 동안 이어진다.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는 이보 다 뒤인 11월 넷째 주 목요일 추수 감사절 이튿날을 의미한다. 백화점·할인점이 재고를 털어 내느라 물건값을 평균 40%씩 깎아 줘 미국인이 쇼핑을 가장 많이 하 는 날이다. 정부가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를 정례화하기로 한 것은 내수 진 작 효과가 뚜렷하다고 봤기 때문 이다. 통상 겨울에 열리던 외국인 대 상의 코리아 그랜드세일 행사를 8 월 14일로 앞당겨 열고, 여기에 추
외환보유 3681억 달러…석 달 만에 증가 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 권인 SDR는 34억6천만 달러로 2 천만 달러 줄었다. 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 포지션 은 14억4천만 달러로 7천만 달러 감소했다. 한은의 금 보유액은 매입 당시 장부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8 월과 같은 47억9천만 달러다. 한편 8월 말 현재 우리나라 외 환보유액 세계 순위는 7위로, 브 라질에 밀려 전월보다 1계단 떨어 졌다. 중국이 3조5574억 달러로 1위 를 유지했고 일본(1조2442억 달 러), 사우디아라비아(6688억 달 러·7월 말 기준), 스위스(638억 달 러), 대만(4248억 달러), 브라질 (3682억 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3분기 한국의 선박 수주 실적이 중국, 일본에 뒤처져 3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인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 한국은 211만CGT(표준화물선환 산톤수)를 수주해 중국(348만CGT) 과 일본(236만CGT)에 이은 3위로 집계됐다. 한국은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월별 수주량 1위를 지키다 7월 중
국에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3개월 연속 부진을 면치 못했다. 9월 실적은 한국이 107만CGT 로 중국(149만CGT)과 일본(138만 CGT)의 실적에 한참 못 미쳤다. 9월 한 달간 전세계 선박 발주 량은 132척, 414만CGT로 올 들 어 가장 많은 월간 발주량을 기록 했다. 특히 지난달 중국 해운사인 코스코는 2만TEU(20피트 길이 컨 테이너)급 컨테이너선 5척과 1만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유커귀환 제주만 ‘훈풍’
LG전자, 습도까지 감지하는 시스템에어컨
3분기 한국 선박 수주 中·日에 뒤져 연속 3위 9월 실적 107만CGT… 7월 이후 3개월째 제자리
석 대목이 겹치면서 추석 3주 전부 터 연휴까지 백화점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9% 늘었다. 대형 마트(6.7%), 슈퍼마켓(9.7%), 아웃렛 (13.8%)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각 유통업체 가 자신들의 스케줄에 맞춰 진행 하는 세일을 한꺼번에 하면 내국 인은 세일 기간에 맞춰 소비를 늘 릴 수 있고, 겸사겸사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늘어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정부는 내년 코리아 블랙 프라이 데이 기간을 올해와 같은 10월 초 로 잡을지, 11월로 미룰지에 대해 서는 좀 더 논의한 뒤 결정하기로 했다.
기업들 체감 경기 ‘쌀쌀’
8월 기준 7위… 브라질에 밀려 전월比 1계단 하락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681억1 천만 달러로 8월 말(3679억4천 만 달러)보다 약 1억8천만 달러 늘었다. 한국 외환보유액은 올 2월부터 매달 증가세를 보여 6월 3747억5 천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했다. 이후 환율 변동의 영향으로 7월과 8월 두 달간 감소세를 보이 다가 지난달 다시 증가세로 돌아 섰다. 9월에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것 은 유가증권 이자와 예치금 이자 등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자산 유형별로는 유가증권(국 채·정부기관채·회사채·자산유동 화증권 등)은 3343억4천만 달러 로 전월보다 17억7천만 달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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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0TEU급 6척 등 모두 11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자국 조선 소에 발주한 바 있다. 올해 1∼9월의 전세계 선박 발 주량은 2천434만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7.3% 수준이다. 누계 수주량은 한국이 877만 CGT로 중국(633만CGT)과 일본 (599만CGT)보다 많다. 9월말 현재 전세계 수주잔량은 1억940만CGT로 지난달보다 약 133만CGT 증가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LG전자가 시스템에어컨 세계 최초로 습도까지 감지하는 ‘멀티브이 슈퍼5’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 사진=LG전자 제공 서 모델이 이번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세계경제 1937년 미국과 닮은꼴 신흥국 부진 속 출구전략 어렵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세계 경제 상황이 미국의 1937년과 비슷하 다며 미국 등 선진국이 신흥국의 경기 부진 속에 좀처럼 출구전략 에 나서지 못하는 국면이 연말까 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이코노미 스트는 “선진국이 현 상황에서 긴 축을 시행하면 세계 경기가 더 위
축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며 이런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최근 세계 경제와 1929년 대공황 때의 공통점으로 원유 공 급과잉에 따른 유가 하락, 기술혁 신에 따른 생산단가 축소, 상위 10% 계층으로 소득 집중 심화 등 을 꼽았다. 그러나 대공황이 금본 위제(고정환율)와 2위 경제 대국
이던 영국의 무리한 파운드 고평 가에서 촉발된 뒤 각국이 긴축을 단행한 반면 현재는 각국이 통화 가치 평가절하 전쟁을 벌이면서 양적완화를 가동한다는 점이 차 이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세계 경제가 대공 황에 직면하지 않은 것은 변동환 율제 시행과 지속적인 유동성 공 급 때문”이라며 “대공황 당시에 도 미국 경제는 불황에서 잠시 벗 어났다가 성급한 긴축 전환으로 1937∼1938년에 다시 둔화됐다” 고 설명했다.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가 여 전히 어두운 가운데 유커(중국인 관 광객)의 귀환으로 제주도는 경기가 활짝 풀릴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2300 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4분 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 사한 결과 87로 집계돼 전분기 (88)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BSI는 올해 2분기 97에서 3분 기 88로 큰폭 하락했다가 4분기 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 다. 그러나 여전히 경기가 나빠 질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더 많았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지역의 체 감경기가 기준치인 100을 밑돈 가운데 제주만 전분기 대비 42포 인트 상승한 132를 기록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이어 “1939년 이후 미국 경기 가 회복된 것은 긴축 정책을 다 시 완화 정책으로 전환하고 1939 ∼1945년 2차 세계대전의 특수가 있던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발전과 공급 과잉에 시달리는 현 세계 경제에서 각국 이 긴축에 나서면 성장세는 더 둔 화할 것”이라며 “미국의 금리 인 상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긍 정적 효과도 있으나, 총수요 둔화 우려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경고 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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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10월 7일 수요일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10월 7일 (수) 서울
전국 대체로 맑다 구름많아져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서해상에 위치 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 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 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도에 서 17도,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7 도가 되겠다.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정시성 확보’ 방침
청주
대구
13/26
12/26
대전
11/26 전주
부산
12/26
24/17
제주
14/26
지역 날씨 기온
17/24 맑음
비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눈
흐림
비후 갬
경기 자전거사고 5년새 280명 사망 경기지역에서 자전거 사고로 5년새 280명이 목숨을 잃은 것 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국회 국토교통위원 회 소속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 (대구중·남구)에게 제출한 국 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 2014년 경기지역에서 1만1548 건의 자전거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사고로 280명이 숨지고 1 만1759명이 부상했다. 전국에서는 6만8천371건의 사고가 발생, 1440명이 목숨을 잃었고 7만176명이 다쳤다. 경기지역 사고가 전국에서 차 지하는 비율은 건수로는 16.9%, 사망자 19.4%, 부상 16.8%로 전 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전 버스이용 ‘뚝’… 노선 93% 적정수입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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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사고율이 높은 데 반해 경지 지역에 설치된 자전거도로는 3 천556개 노선 4348.8㎞로, 경부 고속도로 416㎞의 10배가 넘을 정도로 잘 갖춰진 것으로 평가 됐다. 이 중 자전거 전용도로가 212 개 노선 539.2㎞, 자전거·보행 자 겸용도로 3천281개 노선 3621.6㎞, 자전거 전용차로 47 개 노선 164.9㎞, 자전거 우선도 로 16개 노선 23.0㎞ 등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자전거 도로 노선과 길이를 확대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사고를 막 을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 요하다”고 밝혔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대전 시내버스 이용객이 감소 세로 돌아섰다. 10개 노선 가운데 9개 노선은 적정 수입에도 못미치 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하루 평균 이용객은 42만1716명으 로 지난해 평균인원 44만3038명보 다 2만1322명(4.81%) 감소했다. 2005년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 행 이후 11일 동안 파업했던 2007 년 8.61% 감소한 때를 제외하고 는 처음으로 줄어든 것이다. 실제로 2005년 10.96% 증가 를 최고점으로 매년 평균 3%씩 꾸준히 승객이 늘었으나 지난해 (0.33%) 처음 1% 미만으로 증가 세가 둔화한 뒤 올해부터는 급격 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보다 지역 인구가 8천명 가량 감소한데다 유가 하락에 따 른 승용차 이용 증가 등이 승객 감 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6∼7월 기승을 부린 중동호 흡기증후군(메르스)도 승객 감소 에 영향을 미쳤다. 당국은 “서울을 비롯한 다른 광 역시들도 적게는 3%에서 많게는 7%까지 시내버스 이용객이 감소 하고 있다”며 “전국적인 추세고 원인도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승객감소는 시내버스 업체 수 입 감소, 재정 지원 확대라는 악순 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1일 평균 시내버스 1대당 적정 수입이 55만 원이어야 하는데 전 체 91개 노선 가운데 93%인 85개 노선이 적정 수입에 미치지 못하 고 있다. 하루 평균 10만 원 이하 인 노선이 4개이고 10만 원대 노 선이 23개, 20만 원대 노선이 9개 를 차지한다.
실제로 수통골∼용계동을 오가 는 11번 노선은 1일 평균 이용객 이 69명에 불과하고, 평균 수입도 6만7천837원에 그치고 있다. 비 룡동 입구∼용호동을 운행하는 71번 노선도 1일 평균 이용객 87 명, 1일 평균 수입은 8만664원으 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대 전시가 시내버스 업계에 지원한 재정지원금이 408억6200만원에 이르는 상황이다.
한 관계자는 “경영수지가 맞지 않더라도 교통 복지 차원에서 공 익성을 우선해 교통이 불편한 외 곽 지역 등을 운행하고 있다”며 “외곽 노선 운행은 물론 무료 환 승에 대한 손실금을 보전해 주고 자 재정지원을 할 수밖에 없는 현 실”이라고 말했다. 시는 정시성을 확보하는 것이 새로운 승객 수요 창출을 위해 무 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달
부터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에 대 한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 지 카메라를 시내버스에 달아 운 행하며 단속하는 노선을 기존 15 개 노선에서 22개 노선으로 확대 했다. 또 인사하기, 급출발·급정거· 무정차 안하기 등 친절하고 안전 한 버스를 만들기 위해 버스업체 서비스 평가를 강화할 방침이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재정 위기단체 부산시, 축제·행사에 예산 ‘펑펑’ 낭비 2012년부터 238억원 혈세 사용… 재정악화 요인 올해 축제 경비 과다로 행자부 교부세 페널티도 받아 최근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 회의 부산시 국정감사에서 새정 치민주연합 노웅래 의원은 “대규 모 축제와 행사에 과도한 혈세를 사용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노 의원이 부산시로부터 받은 ‘2012∼2015년 축제 및 행사 개최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부산 시는 2012년 65억7700만원, 2013 년 57억4100만원을 축제와 행사 예산으로 사용했고, 세월호 사고 가 난 2014년에도 45억2천만원을 쏟아부었다. 올해도 조선통신사 축제, 원 도심 활성화 축제, 바다축제, 매
직 페스티벌 등 9개 축제에 70억 1000만원을 집행했거나 사용할 예정이다. 노 의원은 “4년 동안 축제·행사 예산이 238억4800만원(국비 32억 4천만원 포함)에 달한다. 부산시 자체 축제 외에도 구·군 에서 열리는 축제에도 매년 120
억원 이상의 비용을 들이고 있다” 며 “엄청난 규모의 혈세를 축제에 사용하고 있는데 부산시 재정에 문제는 없느냐”고 나무랐다. 그는 “부산시는 지난 7월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이 25%를 초과해 행정자치부로부터 지방재정위기 주의 등급을 받았고, 행자부는 부 산의 과도한 축제·행사 문제를 들 어 올해 보통교부세를 산정할 때 17억원의 페널티를 부여하기도 했다”고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촉
구했다. 그는 “일회성·전시성 행사를 지 양하고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경 비를 줄여 재정을 절감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축제와 행사가 부산시민에게 도움이 되는지, 기 대했던 만큼 또는 그 이상의 경제 적 효과가 있는지 면밀한 분석을 통해 시민에게 알려야 할 것”이라 고 밝혔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탈곡 체험하는 가족 서울 청계광장에서 최근 열린 이천쌀문화축제 홍보행사에서 한 가족이 탈곡체험을 하고 있다. 이천쌀의 우수성 사진=연합뉴스 을 알리기 위해 매년 수확기에 개최되는 이천쌀문화축제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열린다.
사건
돋보기
노인 상대 인터넷 카지노칩 사업 투자금 받아 챙겨 인터넷 카지노칩 환전 사업을 벌인다고 수백명의 노인들을 속여 수십억원의 투자금을 받아 챙긴 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모(54)씨를 구속하고, 김 모(57·여)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구씨 등은 지난 2월 수원시 팔달구의 한 건물에 사 무실을 차려놓고, 인터넷 카지노칩 환전 사업 투자를 빙자해 이모(65·여)씨에게 500만원의 투자금을 받는 등 올 8월까지 229명으로부터 27억8천여 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60대 이상의 노인들로, 원금은 물론 10∼15%의 이자를 돌려주겠다는 구씨의 말에 한 사람당 많게는 5천만원까지 투자했다. 하지만 구씨가 소개한 인터넷 카지노칩 환전 사업은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가상의 사업으로, 투자금으로 모인 돈은 어떤 사업에도 투입되지 않은 것으 로 드러났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불법 환전 게임장 운영해 두 달만에 2억여원 챙겨 불법 환전게임장을 운영해 두 달만에 억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업주와 종업원이 검거됐다.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박모(35)씨는 종업원 2명을 고용해 7월 초부터 9월 말까지 부산 사상구 모라동에서 게임장을 차린 뒤 게임점수를 현금과 바꿔주는 방식으로 불법 게임장 영업을 했다. 게임장 내부에는 IC카드 리더기가 부착된 게임기 60대를 설치했다. 손님들은 자신의 게임 점수를 관리할 수 있는 IC카드를 지급받아 게임장에서 100m 떨어진 빌라 주차장에서 현금으로 환전했다. 업주 박씨는 게임종류에 따라 환전금액의 10∼20%를 수수료로 받았고, 두 달여만에 2억3천만원의 수수료 수익을 올렸다. 손님들이 게임을 통해 거래한 금액은 23억원이 넘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금속 구조물 반사광 탓… 주차 차량서 불 날 뻔 금속 구조물이 반사한 햇빛 때문에 그 주변에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날 뻔한 사고가 났다. 경남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시 30분께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의 도로에 주차된 한 승용차 뒷부분에서 연기가 났다. 당시 해당 차량 뒤에 주차해 있던 관광버스 기사가 이를 목격하고 생수병에 있던 물을 이용해 곧바 로 껐다. 그러나 차량에 발생한 열은 브레이크등과 범퍼 일부를 녹여 2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 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차량과 맞붙어 있던 ‘터미널 지하도’라고 표시된 스테인리스 구조물에 햇빛이 반사돼 차량에 연기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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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호 전복 중간수사 결과 내주께 나온다 사고발생 한 달째… 해경 “국과수 감식 결과 늦어져” 18명 이상의 사망·실종자를 낸 낚시어선 돌고래호(9.77t·해남 선 적) 전복사고 원인에 대한 해경의 중간수사 결과가 다음 주께 나올 전망이다. 이평현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장은 사고 발생 한 달째인 지난 5 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 결과 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다음 주 께 사고 원인에 대한 중간수사 브 리핑을 하겠다”고 밝혔다. 해경은 돌고래호가 엔진이 꺼
진 상태에서 너울이 쳐 전복 사고 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엔 진이 작동을 멈춘 경위를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해경은 생존자 3명의 진술을 분 석한 결과 엔진 내부 결함, 침수 여부 등 사고 당시 엔진 상태를 파 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 다. 해경과 국과수, 선박안전기술공 단, 해양안전심판원,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합동 감식반은 이 런 점을 염두에 두고 지난달 17∼
18일 돌고래호 선체를 감식했다. 감식반은 사고 당시 엔진의 온 도나 압력 등이 기록되는 전자제 어모듈(ECM)의 상태와 돌고래호 의 선체 구조 변경이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했다. 해경은 승선 명부가 허술하게 작성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했 다. 명부에는 선장을 포함해 22명 의 이름이 적혔지만 이 가운데 4 명은 배에 타지 않았으며, 명부에 없는 사람 3명이 배에 더 탄 것으 로 파악됐다. 해경은 데이터 분석 결과와 각 종 진술 등을 바탕으로 돌고래호 의 전복 사고 원인을 추정하고 책
임자를 가려 검찰에 송치할 계획 이다. 해경은 이번 주 내로 국과수 감 식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다음 주께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할 예 정이다. 이평현 본부장은 “현재로서는 선체 구조 변경으로 인해 복원력 이 떨어져 배가 뒤집혔을 가능성 은 없어 보인다”며 “우선 ECM이 복원됐을 것으로 보고 국과수의 결과 발표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 했다. 그는 “국과수 감식 결과가 나오 면 이를 바탕으로 사고원인 조사 결과와 사고 당시 돌고래호의 정
화성 안용中 이사진 교체
충북 무상급식 갈등 도로 원점
경기교육청 “교장·교감 선임절차… 정상화 기대”
교육청 ‘2개 협상’ 카드에 충북도 “어불성설” 발끈
장기간 분쟁 상태였던 화 성 안용중학교가 이사진 개 편 계기를 정상화를 모색하 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안 용중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안 용학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오동석 이사(아주대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하고 개 방이사 2명도 새로 임명했다. 그동안 안용학원 이사회는 설립자 측 이사와 교육청 추 천 이사가 동수여서 주요 안 건마다 의결 정족수(이사 정 수의 과반) 미달로 파행을 겪 었다. 이번 이사회 개편으로 교육 청 추천 이사진이 우위를 점 하면서 장기간 지연됐던 안건 들이 하나 둘 처리되고 있다. 우선 장기 공석인 교장과 교 감의 선임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교감 자리는 2009년 이후, 교장직은 작년 7월부터 공석 이었으나 후임자 선임안이 보 류되는가 하면 직무대리 임명 을 놓고도 갈등을 겪었다. 도교육청이 요구한 교원 징 계 안건도 3년 만에 가결됐다. 도교육청은 2012년 감사를 통해 무단결근과 직무태만 등을 이유로 A교사에게 중징 계 처분을, 공개전형 절차를 거치지 않고 교원인사위원회 와 이사회 회의록을 허위 작 성하는 방법으로 신규 임용 된 B교사에게는 임용취소를 요구했다.
그러나 이사회는 회의 정족 수 미달 등으로 3년간 이를 이 행하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A 교사가 설립자 아들이어서 설 립자 측이 주도하는 이사회가 고의로 징계의결 명령을 이행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1969년 설립된 안용중은 2009∼2010년 도교육청 감사 에서 후원금 횡령, 이사회 회 의록 허위 작성, 교원 수당 부 당 지급, 발전기금 부적정 관 리 등이 적발돼 학교장과 법 인 이사 8명 전원이 해임처분 을 받았다. 이후 1년간 임시이사체제 를 거쳐 2011년 6월 정이사체 제로 복귀했으나 설립자 측 이사진과 교육청 추천 이사진 간 갈등으로 사분위가 임명한 정이사들이 줄사퇴하며 이사 회가 파행을 겪었다. 사분위 심의를 거쳐 올해 초 이사 3명이 교체된 이후에도 정상화가 지연되자 지난 5월 학부모들이 도교육청의 관리· 감독을 촉구하는 집회를 벌이 는 등 집단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일부 사립학교 의 비정상적인 운영과 이사회 분쟁이 공교육 전체의 불신을 초래한다고 보고 예산, 인사 학사, 이사회 운영 등 학교법 인과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라 고 밝혔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올해 무상급식비 분담률을 둘 러싼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의 이견이 좁혀질 것 같지 않은 분위 기다. 교육청은 충북도에 제시할 분 담률 최종 협상안을 마련, 검토 중 이다. 그러나 도는 기존 협상 과 정에서 ‘수용 불가’로 본 협상안이 다시 거론되는 데 대해 불쾌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올해 무상급식비 총 액 914억원 중 식품비의 70%인 359억원만 지원하겠다는 도의 입 장이 사실상 굳어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충북도의회 등에 따르면 교육
청이 검토 중인 협상안은 두 가 지다. 도가 부담할 식품비 분담률을 올해 70%에서 매년10%씩 늘려 2018년까지 100%로 끌어올리자 는 게 첫 번째 안이다. 두 번째 안은 식품비 70% 지 원을 수용하는 조건으로 도가 저소득층 자녀 토요·공휴일 중 식지원비 64억원까지 부담 하라 는 것이다. 그러나 도는 이런 협상안에 대 해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이다. 심 지어 “우리가 교육청 고유 업무를 대신 처리해 주는 곳은 아니다”라 는 격한 반응까지 나온다.
확한 승선 인원, 승선원 명부 조 작 등에 대한 수사 중간 브리핑을 다음 주 정도에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돌고래호는 지난달 5일 오후 추 자도 신양항을 출항, 전남 해남 남 성항으로 가다가 통신이 끊긴 뒤 다음날인 6일 오전 6시 25분께 추 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채 발 견됐다. 해경은 돌고래호 승선 인원을 21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 가운 데 현재까지 15명이 숨진 채 발견 됐고 3명은 구조됐으며 3명은 실 종 상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도에 따르면 교육청이 검토 중 인 협상안 2건은 새로운 게 아니 다. 식품비 분담률을 연차적으로 높이자는 협상안은 무상급식비 분담 갈등이 본격화됐던 지난 5월 이미 공개됐던 사안이다. 당시 도는 거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국비로 지원되는 인건비· 운영비를 제외한 식품비의 50% 만 지원해도 되지만, 도교육청의 어려운 재정 상황을 고려해 70% 까지 지원하겠다는 것이었고, 이 선에서 더는 물러설 수 없다는 입 장이었다. 박은상 도 정책기획관은 “식 품비를 매년 올려달라는 요구가 왜 다시 거론되는지 모르겠다”며 “순차적 인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 는 뜻을 이미 표명했다”고 잘라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경기도 아파트 문주 낮아 소방차 진입불가 황영철 의원 “화재시 대형참사 우려… 높이 4.5m 이상 설치해야” 경기도내 130개 아파트 단지가 4.5m 미만의 문주(門柱)가 설치 돼 소방차진입이 불가능한 것으 로 나타났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황영철의원(강원 홍천·횡성)은 경 기도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히 고 화재시 대형참사가 우려되는 만큼 문주시설 개선이 시급하다 고 지적했다. 문주는 아파트 주출입구를 알 려주는 동시에 아파트 이미지를 홍보하는 상징물로, 대문 없이 기 둥과 지붕으로 구성된다. 황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출받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문
주가 설치된 단지현황’ 자료에 따 르면 경기도 661개 아파트 단지 중 130개 단지가 높이 4.5m 미만 의 문주가 설치돼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했다. 이는 문주로 인해 소방차가 진 입하지 못하는 전국 아파트(총 423 곳)의 30.7%를 차지하는 것으로 서울시(12.7%), 인천시(9.4%), 경 북(8.0%), 부산시(5.2%) 등 다른 지 자체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높이 4.5 m 미만의 문주가 설치된 단지는 용인시가 19곳으로 가장 많았고, 수원시·화성시 각 14곳, 고양시 12곳, 파주시 11곳, 성남시 9곳,
남양주시 7곳, 김포시 6곳이다. 문주 높이가 2m도 안 되는 단지 는 수원시 5곳, 광명시·고양시·파 주시·포천시 각 1곳 등 총 9곳이다. 특히 수원시에 있는 A아파트는 문주 높이가 1.1m에 불과했다. 황 의원은 “아파트는 화재발생 시 전체 단지로 확산할 가능성이 커 초기진압을 위한 골든타임 확 보가 중요하므로, 소방차 진입이 가능하도록 문주 높이를 반드시 4.5m 이상으로 설치해야 한다”며 “경기도가 문주 높이가 규격에 미 달하는 아파트 단지를 정밀히 조 사해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2016년 달력이 벌써? 서울 충무로 한 인쇄소에서 직원과 모델이 2016년 병신년(丙 申年) 달력을 선보이고 있다. JW중외그룹은 4단 형태의 벽걸이용 2016년 달력을 약 6만부 사진=연합뉴스 제작해 병의원과 약국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판교테크노밸리 입주업체들 초과임대 작년 437억 수입 21개 업체 중 13개 24만㎡ 판교테크노밸리 일반연구용지 에 입주한 업체들이 지난해 사업 계획서를 위반한 채 초과 임대를 통해 400억원이 넘는 수입을 거 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새누리당·노원갑) 의원이 경기 도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 료에 따르면 일반연구용지에 입 주를 마친 전체 21개 업체 가운데 13개 업체가 초과 임대로 작년 한 해 437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13개 업체가 초과 임대한 건물 면적은 24만452㎡로 이 의원은 주변 시세를 감안, 3.3㎡당 월 임 대료를 5만원으로 가정했다. 일반연구용지는 업체에 땅을 싼값에 공급하는 대신 임대비율 (건물 연면적에서 임대가 가능한 면적의 비율로 사업계획에 따라 0 ∼54%)을 제한하고 있다. 판교테 크노밸리 조성 목적인 첨단 연구 개발단지를 지향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말까지는 모두 25개 업 체가 입주를 마친 가운데 16개 업
체가 초과 임대한 것으로 조사됐 다. 이들 업체가 초과 임대한 면적 은 43만2585㎡로 올해 700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 된다. A업체의 경우 건물 전체 면적 의 71%인 4만3249㎡를, B업체는 68%인 2만5601㎡를 임대한 것으 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사업계획서에 임대 비율을 명기했더라도 용지공급지 침이나 용지매매계약 상 제재 내 용이 없어 초과 임대에 대한 제재 가 불가능하다는 게 경기도의 의 견”이라며 “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르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사기 죄로 볼 수 있는 만큼 고소·고발 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경필 지사는 국정 감사 답변을 통해 “전문가들의 조 언을 받아 적극 검토하겠다”며 “제도개선을 준비 중인데 일부 임 대를 터줄 것이고 지키지 않을 경 우 강력한 제재를 하겠다. 업체가 동의하면 계약을 변경하고 동의 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 고 밝혔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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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IT
2015년 10월 7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소셜커머스 업계, 상생경영 나선다 쿠팡 등 3사, 국감 지적사항 개선책 내놔 쿠팡, 티몬, 위메프 등 국내 소 셜커머스 3사가 협력사와의 소통 을 통해 유통질서 확립에 앞장서 기로 했다. 이들 3사는 산업통상자원위원 회 국정감사에서 김동완 의원이 지적한 협력업체와의 문제를 해 소하기 위해, 5일 한국온라인쇼핑 협회에서‘소셜커머스 자율준수 위원회’회의를 열고, 개선안 및 시행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협력 사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건 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해 나아가 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소셜커머스 자율준수위원회는
관련 산업 발전 및 소비자 피해의 신속한 구제 등을 위해 지난 9월 설립됐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14일에 열 린 중소기업청 국정감사에서 새 누리당 김동완 의원은 소셜 3사에 대해 각각 △배송료에 대한 PG수 수료 부과, 판매 수수료 가이드라 인 부재(쿠팡) △판매정산의 불편 함, 배송지연 페널티 부과(티몬), △대금정산 지연, 판촉비용 부담 (위메프) 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쿠팡은 사 내 MD에 대한 소양교육을 강화하 고,‘배송료에 대한 PG수수료 부
과’등 협력사가 부담을 느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협력사의 자율선택권 보장 등의 제도를 개 선 할 계획이다. 또한 세부 카테고 리별 수수료 가이드라인을 제정 하여 협력사가 마진율 예측이 용 이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함으로써 부당한 수수료 산정을 방지하겠 다고 밝혔다. 지방 영세 화물운송 사업자와 의 상생을 위한 MOU 추진 등도 모색하기로 했다. 티몬은 정산시스템에 대한 중 소상공인들의 불만 해소를 위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 며, 배송지연을 막기 위해 인센티 브를 제공하는 등의 대책을 강구 하기로 했다.
위메프는 대금정산 지연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미 월간 정산 시 스템 개발에 착수한 상태이며, 내 년 초에는 이 시스템을 통해 월간 정산이 도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스템 개발 전에도 사내 역량을 집중해 상품판매 기간 중 에도 대금을 정산할 수 있는 정책 을 마련, 10월 중 시행에 나서기 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를 주관한 소셜 커머스 자율준수위원회 이진형 위원장(위메프 부사장)은,“그동 안 빠른 속도로 성장한 소셜커머 스가 자신들의 뒤를 돌아보고 문 제를 개선할 기회와 시간이 부족 했던 것 같다” 고 밝혔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LG U+ 멤버십 개편, 직접 고른 제휴사에서 최고 혜택 받는다 기존 혜택 그대로 유지, VIP등급 이상 무료 혜택 다양화… ‘날 위한 멤버십’ 출시 LG유플러스가 멤버십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파격적인 서비스 를 선보였다. 가장 많이 애용되는 멤버십 혜 택 중 고객 기호에 따라 원하는 항 목을 본인 스스로가 직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영화와 푸드, 교 통 중 고객이 선호하는 항목을 골 라 자신만의 차별화한 혜택을 누 릴 수 있는‘날 위한 멤버십’ 을새 롭게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특히 기존 혜택은 그대로 유지 되면서도 VIP 등급 이상은 무료 혜택 제공범위를 다양화하고, 골 드 등급 이상에게도 없던 혜택을 새롭게 신설했다. 우선 VIP 등급 이상(VIP/VVIP) 인 고객은 영화와 푸드, 교통 중 에 하나를 선택해 월 2회, 연간 최 대 24회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VIP/VVIP는‘New 음성무한 데이 터 요금제’ 의 월 기본료 기준 각 각 59,900원 이상/69,900원 이상 을 사용하는 고객으로. U+ 멤버 십의 경우 전월 사용 요금제를 기 준으로 매월 등급을 부여하므로, 59,900원 이상 요금제 가입 시 다 다음달부터 무료 혜택을 바로 누
KT ‘2015 프레지던트컵’ 주관 통신사로 선정 인터넷, WiFi, 전화, 국제방송회선 등 1,000회선 제공 KT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 년 출범하여 매 2년마다 열리 랑하는‘2015 프레지던트컵 골 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 호주, 남아 프대회’ 의 주관 통신사업자로 선정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 공, 캐나다에서만 개최됐으며, 스 CC에서 6일부터 11일까지 아시아에서 대회를 여는 것은 진행되는 대회 기간 동안 통신 ‘2015 프레지던트컵’을 개최 서비스를 전격 지원한다고 6일 하는 한국이 처음이다. KT는 이번 대회에서 광케이 밝혔다. ‘프레지던트컵 골프대회’ 는 블, 무선랜, 라디오 및 TV 중계 라이더컵, 월드골프챔피언십 방송 시스템 등 유무선 인프라 (WGC), EMC월드컵과 함께 세 를 구축했고 인터넷, WiFi, 전 계 4대 국가대항전 골프대회로 화, 국제방송회선 등 약 1,000 미국 PGA 투어의 주도로 1994 회선을 제공해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언론매체, 대회관계자 등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 Biz사업기획담당 이준성 상무는“KT가‘2015 프레지던 트컵’주관 통신사로 선정된 것 은 KT의 통신서비스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 회” 라며,“그간 수많은 국제 행 사에서 보여왔던 세계 최고 수 준의 ICT 역량을 펼칠 계획” 이 라고 밝혔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릴 수 있다. 또 골드 등급 이상(골 드/다이아몬드) 고객에게도 전에 없던 혜택을 제공했다. 골드/다이 아몬드는‘New 음성무한 데이터 요금제’ 의 월 기본료 기준 각각 39,900원 이상/49,900원 이상을 사용하는 고객이다. 그 동안 영화혜택을 누릴 수 없 었던 골드 고객도 이제 월 2회 에 한해 현장에서 티켓 구매 시 3,000원을 즉시 할인 받을 수 있 다. 다이아몬드 고객은 기존처럼 영화를 연간 6회 무료로 볼 수 있 다. 푸드는 30%(통합 월 4회, 회 당 최대 3천원), 교통은 30%(월 2 회, 회당 최대 3천원) 할인 받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골드 이상 고객은 이처럼 본인 의 멤버십 사용패턴을 고려해 영
LG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V10’ 공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 FIC 컨벤션홀에서 최근 열린 LG전자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공개 행사에서 모델들이 세계 최초 ‘세컨드스크린·듀얼 카메라’가 탑재된 ‘V1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전문가 모드는 물론 비디오 전문가 모드를 탑재한 이 스마트폰을 LG는 8일 국내시장에서 가장 먼저 출시한 뒤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SK텔레콤
화와 푸드, 교통 중에서 필요한 혜 택을 직접 고르면 되고, 최대 연 2 회까지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편 의에 따라 혜택을 바꿀 수 있다. 혜택의 설정 및 변경은 LG유플 러스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에서 가능하다. 이와 함께 멤버십 카드 총 4종 도 새롭게 디자인되어 기본 1종에 영화/푸드/교통을 표시하는 3종 의 색깔별 멤버십 카드를 본인이 선택한 혜택에 맞게 발급 받을 수 있다. 박상훈 마케팅부문장은“가치 창출의 중심이 공급자가 아닌 고 객이 되는 LG유플러스가 추구하 는‘LTE ME’ 의 가치를 이번 멤 버십 개편에 오롯이 담았다” 면서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직접 선택 해 사용할 수 있는 만큼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지상파 UHD’ 상용화 시기 앞당긴다 미래부, 기술기준 민관합동 연구 앞장서 정부가‘지상파 초고화질 (UH D) 방송’기술기준을 마 련하기 위한 민관 합동 연구 에 나선다. 신호 전송방식, 압축방식 등 UHD 방송 기술기준을 사전 에 마련해 지상파 UHD 방송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조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 근 나라장터에‘지상파 UHD 기술기준(안) 및 지상파방송 규제개선 방안 연구’공고를 게재했다. 지상파 UHD 방송 도입에 따른 필수 규제사항을 마련하 기 위한 민관 합동 연구팀을
꾸리기 위한 조치다. 미래부 관계자는“내년 상 반기를 목표로 지상파 UHD 방송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 다”며“방송표준, 기술기준, 검사기준 등을 마련·개정하 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 하기 위해 진행하는 연구 프 로젝트” 라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이번 연구팀과 함 께 디지털TV, 디지털멀티미 디어방송(DMB), FM 라디오, 위성방송 등의 기술심사 및 재허가 절차를 개선하는 방안 도 마련할 계획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공공S/W 대기업 제한, 중기 수익성 악화” 한국경제硏, 소프트웨어산업 세미나 개최 소프트웨어 산업을 발전시키 고, 관련 중소기업의 중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됐던‘공공S/W의 대 기업 참여 제한 조치’ 가 오히려 관련 중소기업의 수익성을 떨어 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 5일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위기 의 소프트웨어산업, 돌파구는 무 엇인가’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 선 이호근 연세대 교수는“대기업 의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 참여 제 한 이후 해당 사업에 참여한 중소 기업의 수익성이 크게 감소했다”
고 밝혔다. 도입 취지와 달리 중소 소프트 웨어 업체를 육성하는 성과를 거 두지 못했다는 게 이 교수의 평가. 이 교수는“중소·중견기업의 지난해 공공사업분야 매출이 481 억원으로 2012년 대비 2.53배 증 가했으나 영업이익률은 2012년 2.1%에 서 2014년 0.1%로 크 게 감소했다” 고 말했다. 또“양적 성 장에 비해 질적 성장은 없고 중 소·중견기업 간의 경쟁 심화로 영업 환경이 나빠졌음을 방증하 는 결과” 라고 지적했다.
그는“원청업체와 하청업체간 의 하도급 구조가 여전히 존재하 고 신기술 도입을 위한 연구개발 활동은 줄었다” 면서,“인위적인 규제보다 시장 메커니즘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김미애 한경연 선임연구원은 대기업 공공소프트웨어 참여 제 한 제도 때문에 삼성SDS 같은 국 내 대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 국내 사업 이력이 없다는 점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 했다. 토론자로 나선 강철하 한국IT
법학회 소장은“소프트웨어산업 규제를 클라우드컴퓨팅 등 IT 신 산업에 적용하면 IT 신산업의 기 초체력이 약화할 수 있다”면서 “저가경쟁을 유도하는 최저가입 찰제나 일정기간 무상유지보수를 요구하는 관행 등 공공사업에서 수익을 얻기 어려운 구조를 개선 하는 것이 시급하다” 고 말했다. 김기환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컨소시엄 등의 형태로 상생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향후‘윈윈’관계가 가능 하다” 면서 대기업 참여의 필요성 을 강조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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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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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15년 10월 7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 온라인 자문업도 도입 금융당국, 국민재산 늘리기 TF 첫 회의… 연내 추진방안 확정 금융당국이 연내에 독립투자자 문업자(IFA) 육성, 온라인 자문업 도입, 펀드 판매채널 확대 등 자산 관리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다양한 상장지수펀드(ETF), 상 장지수채권(ETN), 주가연계증권 (ELS)형 펀드 상품이 출현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펀드 투 자광고 규제도 개선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관 련 연구기관, 업계 등이 참여하는 ‘국민 재산 늘리기 프로젝트 태스
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이런 방향의 자산관리 서비스 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상품 판매 위주로 운영되 던 금융사들의 영업 관행을 고객 포트폴리오에 대한 종합적 자문 및 운용을 통한 자산관리 위주로 전환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금융사의 자문기능 강화, 판매회사와 분리돼 객관적 인 자문을 제공하는 IFA 육성, 일 임·신탁업에 대한 규제정비를 통 해 자산관리 기능을 강화하겠다
는 것이다. 금융회사의 통합 자산관리 서 비스 강화, 온라인 자문업 도입, 펀드 판매채널 확대 등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투자자의 접근성 도 높이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전업주의 의 틀은 유지하되, 효과적인 자산 관리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범위 에서 금융업권의 벽을 허물고 상 품과 서비스를 통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다양한 ETF, ETN 상품이
출현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 고 ELS형 펀드에 대해 펀드 투자 광고 규제 개선도 추진하기로 했 다고 한다. 또 증권사와 운용사가 상품개 발 기능을 강화해 중위험·중수익, 손실제한형·목표수익형 금융상품 등 매력도가 높은 상품을 개발하 도록 규제를 정비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달 중 전문가와 업 계 의견 수렴을 통해 기본 추진방 안을 마련하고 11월 중 공청회, 금융개혁회의 등을 거쳐 연말까 지 추진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 고 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TF 회의
모두발언에서 “금융개혁은 궁극 적으로 금융 수요자인 가계와 기 업에 이로움을 주고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도움이 돼야 한 다”며 “이런 물음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자산관리 서비스의 혁 신에서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판 매 일변도의 거래 관행을 판매와 자문, 운용이 균형 있게 융합된 종 합자산관리 형태로 전환하겠다” 며 “투자자들이 자산관리서비스 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금융 사의 대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 고 강조했다.
보험료 낮춘 중대질병 보장상품 교보생명 ‘내마음 같은 교보CI보험’ 출시 교보생명은 해지환급금 적립 방식을 바꿔 보험료 부담을 낮춘 ‘내 마음 같은 교보CI보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CI보험은 사망,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중대질병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중대질병을 진단받거나 중증치매 등 장기 간병 이 필요한 병에 걸리면 가입 금액의 80%를 치료비로 지급한다. 아울러 해지환급금을 미리 확정된 예정이율로 쌓아 보증하는 기존의 종신보험이나 CI보험과 달리 해지환급금을 공시이율로 적 립하는 방식을 도입, 보험료를 7∼19% 낮춘 점도 이 상품의 특징 이다. 공시이율은 금리연동형 보험상품의 적립금에 적용되는 이 자율로 시중금리에 따라 바뀐다. 시중금리가 지속적으로 내려가면 해지환급금이 기존 상품보다 적어질 수 있지만 같은 보장이라도 더 저렴한 보험료만 부담하면 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세계은행,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 연 6.9%로 하향 세계 성장률 올해 연 2.5%… 0.4%P 낮춰
액션스퀘어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최근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모바일 게임 개발업체인 (주)액션스퀘어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상장기념패 전달 후 강홍기 한국IR협의회 부회장(왼쪽부터), 임승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보, 김재영 (주)액션스퀘어 대표이사, 김성현 KB투자증권 전무, 김원식 코스닥협회 부회 사진=한국거래소 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證 내부 갈등 심화… 지점장들, 협의체 발족 새 제도에 고객 항의 잇따라… “250만원 약정에 130만원 수수료”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임직원의 반발 속에 ‘서비스 선택 제’를 강행하면서 이른바 ‘주진형 식 개혁’으로 인한 내부 갈등이 심 화되고 있다. 지점장들이 협의체를 구성해 집단 대응에 나선 가운데 새 제도 시행으로 ‘수수료 폭탄’을 맞았다 는 불만이 제기되는 등 고객 항의 도 잇따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5일 주 대 표의 지시에 따라 기존 수수료 체 계를 대폭 손질한 서비스 선택제 의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지점장 54명 전원은 지난 2일 발족한 지점장 협의체를 본격 가동, 서비스 선택제 시행에 따른 대응과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지점장들은 이날 사내 인터 넷망에 성명을 올리고 “아무리 좋 은 약이라도 체질과 시기에 따라 처방이 다르다는 것은 상식적인 일”이라며 “회사의 체력과 상황 은 서비스 선택제를 받아들일 여 건이 돼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그동안 리테 일의 생존을 걸고 (주 대표에게) 수차례 서비스 선택제 시행 유보
를 간곡히 요청했지만 묵살됐다” 며 “개인 고객을 관리하는 현장의 최전선인 리테일이 경영진의 불 통 경영으로 무너지고 있다”고 지 적했다. 이들은 “언론과 SNS(소셜네트 워크서비스)를 통해 부하 직원들 을 기회주의자 집단으로 폄하하 지 말아달라”고도 요청했다. 앞서 주 대표는 지난 3일 자신 의 페이스북에서 “어느 조직이나 지도자 교체 기간에 기회주의적 출세주의가 기승을 떨게 돼 있다” 고 주장했다.
한화그룹이 주 대표의 임기를 6 개월 앞둔 상황에서 후임자를 내 정해 개혁 추동력이 떨어졌다는 게 주 대표의 주장이다. 지점장들은 “무너진 조직을 추 스르는 차원에서라도 보직 해임 된 임직원들을 원상복직 시켜달 라”고 요구했다. 주 대표는 앞서 연판장과 성명, 대표실 항의 방문 등에 앞장선 임 원 3명과 지점장 1명에 대해 자택 대기 발령을 내렸다. 성명에서는 주 대표가 조직원 간 편 가르기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세계은행은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연 7.1%에서 연 6.9%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2016년과 2017년 성장 률 전망치는 연 6.7%와 연 6.5% 로 종전의 연 7.0%와 연 6.9%에 서 각각 0.3%포인트와 0.4%포인 트 낮춘다고 말했다. 세계은행은 이날 발표한 동아 시아-태평양 경제 현황 자료에서 중국의 성장세 둔화가 서서히 진 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 근거로는 중국의 공공 채무 비율이 낮고 비은행권 저축 제한 규제가 있으며 금융시스템에서 국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충격 완충 정책과 수단을 충분히 갖춘 점 등을 들었다. 세계은행은 또 올해와 내년의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각각 연 2.5%와 연 3.0%로 0.4%포인트와 0.2%포인트씩 낮췄다. 2017년 성 장률은 0.1%포인트 낮춰 3.1%로 제시했다. 세계은행은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개도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 률 전망치는 연 6.5%와 연 6.4%로 각각 종전의 연 6.7%에서 0.2%포 인트와 0.3%포인트 내렸다. 또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동아 시아 개도국 성장률은 연 4.6% 로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 다.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5.1%와 5.4%에서 4.6%와 4.9%로 각각 0.5%포인트씩 낮췄다. 세계은행은 고소득 국가의 경 기 회복이 점진적인 가운데 세계 교역 증가율이 금융위기 이래 최
저 수준에 머물고 있고 개도국 중 특히 자원수출국의 경기 둔화가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의 성장률이 더 둔화한 다면 그 여파가 동아시아의 다른 나라에까지 확대될 수밖에 없다 고 내다봤다. 특히 중국과 교역과 투자, 관광 등에서 관련을 맺은 국가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별 국가별 성장률 전망치를 보면 말레이시아의 올해 전망치 는 연 4.7%로 변동이 없었지만, 내년 전망치는 연 5.0%에서 연 4.7%로 수정했다. 인도네시아는 올해와 내년 각 각 연 4.7%, 연 5.3% 성장할 것으 로 내다봤다. 이는 종전 전망치 연 5.2%와 연 5.5%에서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시장 선점하자”… 수출입은행, 이란서 통합마케팅 행사 테혜란 아자디 호텔서, ‘한-이란 비지니스 콘퍼런스’ 개최 수출입은행이 이란에서 통합마 케팅 행사를 여는 등 현지 시장 선 점을 위한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 수했다. 수출입은행은 최근 이란 테헤란 아자디 호텔에서 테헤란상 공회의소와 함께 ‘한-이란 비즈니 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이란 핵협상 타결 이 후 현지에서 마케팅 행사를 여는 건 세계 금융기관 가운데 수출입 은행이 처음이다. 모하마드 카자이 이란 재무부 차관, 골라말리 캄얍 이란 중앙은 행 부총재를 비롯한 이란 정부 관
계자와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 산업, 두산중공업 관계자 등 350 여 명이 참석했다. 콘퍼런스에서는 ‘이란 프로젝 트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 ‘한·이란 협력 방안 및 주요 프로젝 트’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핵 협상 타결 이후 이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조치 의 일환이다. 이란은 중동 2위의 시장을 갖췄고, 한국 정부가 미국 의 제재에 동참하기 전 한국의 6 대수주 대상국이었다. 이란은 내년 약 1600억달러(약
188조원) 규모의 플랜트 인프라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수은은 5일에도 이란 중앙은행, 석유부, 도로도시개발부, 에너지 부, 투자청, NIOC(국영석유회사), TAVANIR(국영전력회사) 등을 방 문해 이란 정부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수은은 이 자리에서 이란 정 부 관계자들과 대규모 건설·인 프라 산업에 대한 포괄적인 맞춤 형 금융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 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기본협정 (Framework Agreement) 체결을 논의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산업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7일 수요일
‘440조’ 원전 해체시장 개척 6천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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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공공부지 태양광 발전소 설치
원전 해체산업 육성 정책방향 확정 사용후핵연료 관리 기본계획 수립 해체 관련 산업집적화단지 조성 검토 정부가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해외 원전 해체시장 개척을 위해 2030년까지 6100억원을 투입해 핵심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정부는 최근 서울청사에서 황 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5차 원자 력진흥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 용을 담고 있는 원전 해체산업 육 성 정책 방향을 확정했다. 정부는 전 세계적으로 사용기 한이 도래한 원전이 588기로 원 전 해체 시장 규모가 4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부 특히 일부 선진국의 경우 원전 해체 전문기업이 활동하고 있고 어느 정도 기술도 축적돼 있 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관련 기업 이 전무하고, 기술 수준도 선진국 에 미치지 못한다고 보고 기술 개 발에 전념하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국내에서 최초로 영구정지(폐로) 결정이 내려진 고 리 원전 1호기를 해체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는 2021년까지 1500억원을 들여 핵 심 기반기술 17개를, 산업부는 700억원을 들여 실용화 기술 17 개를 개발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또 1500억원을 들여 원자력시설 해체종합연구센터를 구축하고, 산업부는 500억원을 들여 제염로봇(원자로 내·외부 방 사능 오염물질 제거 로봇) 등 특 수장비를 개발하기로 했다. 정부는 장기적으로는 정규교육 과 기존 인력 재교육 프로그램 등 을 통해 원전 해체 전문 인력을 양 성하기로 했다. 또 원전 해체 시장 육성을 위해 고리 1호기 해체 과정에 다양한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한 편 원전 해체 관련 산업집적화단 지 조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19년까지 경주 중· 저준위 방폐장에 땅을 얕게 파 서 방벽시설을 만들고 폐기물을 넣는 ‘천층처분시설’을 만들기로 했다. 정부는 원전 해체 산업 육성을 위해 이처럼 2030년까지 총 6천 100억원을 투입하고, 국무조정실 에 ‘원자력발전산업 정책 협의체’ 를 구성해 주요 과제를 점검할 방 침이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사용후핵 연료 저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관리 기본계획을 마련하기로 했
“스마트에어컨 Q9000 냉난방 겸용 신모델 소개합니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생활가전동 프리미엄하 우스에서 ‘스마트에어컨Q9000’ 냉난방 겸용 신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에어컨Q9000’ 냉난방 겸용 신모델 2종을 출시한다. 신모델은 뛰어난 냉방ㆍ청정ㆍ제습 성능에 난방 기능까지 갖춰 4계절 내내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 준다. 사진=삼성전자
다. 현재 국내 가동원전은 총 24기 로, 매년 약 750톤의 사용후핵연 료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원전 내 저 장시설 용량의 72.3%를 사용하 고 있어 조만간 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울산·인천·서울 혁신센터, 성과창출 ‘박차’ 조선 빅3·중소기업 ‘스마트십’ 공동개발 나서 서울, 지역확산 중심… 인천 ‘스마트물류’ 육성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앞으 로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의 중소· 벤처·강소기업을 육성하는 요람 으로 운영된다. 또 서울 혁신센터는 민간 중심 의 창업·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별 혁신센터를 지원하고, 인 천 혁신센터는 스마트 물류라는 신산업 창출에 주력한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위원회 는 최근 제7차 운영위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울산·서울·인천 창조 경제혁신센터 운영방안을 확정했 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밝혔다. 운영위가 이날 이들 혁신센터 의 운영방안을 확정함에 따라 전 국 17개 혁신센터의 운영방안이 모두 마련됐다. 운영방안에 따르면 울산 혁신 센터는 해양환경 규제에 대응하 는 친환경 선박인 ‘에코십’ 기술개 발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조선 ‘빅3’로 꼽히는 현대중공 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7월 에코십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했으며 핵심 기자재에 대한 국산화 공동 개발에 나설 계획이
다. 여기에 정보통신기술(ICT) 융 합 스마트십 생태계 조성, 중소 협 력업체의 스마트야드 구축 등을 통해 2017년까지 관련 분야 벤처· 중소기업 50개, 강소기업 10개사 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울산 센터에서는 첨단 의료자 동화 신산업도 키워가기로 했다. 의료자동화 포털 구축과 기업병원 간 해외 공동 진출을 지원해 2017년까지 중소·벤처기업 15개 사를 육성하는 한편 협력병원 네 트워크 기반을 만들어 연 6회 테스 트베드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울산 테크노파크, 울산대 등을 연계해 구축한 3D 프린팅 기술 네트워크 를 토대로 2년 이내에 관련 분야 벤처·중소기업 30개사도 발굴·지 원한다. 민간 중심의 자발적 협력을 추 구하는 서울 혁신센터는 대학과 창업지원기관 등의 참여와 성과 창출 지원을 통해 우수 기업 300 개사를 육성키로 했다. 문화 콘텐츠 창업 생태계의 플 랫폼 역할을 하는 서울 상암동의
문화창조융합센터와 연계해 오는 11월 28일∼12월 1일 홍콩에서 열리는 ‘MAMA 2015’에 우수 스타 트업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무엇보다 센터의 창업자원을 활용해 2017년까지 지역 창업전 문가 300명의 양성을 지원하고, 우수 창업·지원프로그램을 지역 별 혁신센터로 확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별 혁신센터가 서울 혁신센터 및 문화창조융합 센터와 언제든 원격소통을 할 수 있는 ‘버추얼센터’가 구축된다. ‘스마트물류’ 육성을 목표로 잡 은 인천 혁신센터는 인천의 물류 인프라, 주관사인 한진그룹, 민간 전문기관 등이 보유한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2017년까지 스마트 물류 벤처기업 30개사를 발굴·지 원하기로 했다. 대기업과 유관 기관, 지역 대학 등이 신산업 창출지원단을 구성해 기업 발굴과 진단, 신사업 아이템 발굴, 판로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민·관 합동 종합물류컨설팅센 터 운영, 센터 내 신선식품 수출지 원센터를 활용해 중소·벤처기업 의 수출물류 경쟁력을 제고한다 는 방침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현대글로비스, 카타르와 5억불 해상운송 계약 5천만t 골재 5년간 QPMC 전용부두에 독점 운송 현대글로비스가 카타르 국영 광물자원회사인 QPMC와 5억 달 러 규모의 골재 장기 해상운송 계 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은 지난 5일 오전 서울 삼성동 본사 에서 에이사 알 하마디 QPMC 사 장과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현대글로비스는 내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5년간 5천만t의 골재를 아랍에미리트(UAE)의 푸 자이라항과 오만의 소하르항에서 카타르 남부 메사이드항의 QPMC 전용부두로 독점 운송하게 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를 위해 파
나막스급 벌크선 20여척을 투입 해 연간 약 160차례 운송할 계획 이다. 이는 현대글로비스가 운송 하는 단일 드라이 벌크 장기 운송 계약 물량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번 계약은 지난 1월 QPMC에 서 수주한 골재 운송 사업의 4배 가 넘는 대규모 신규 계약으로 중 동 지역 해운 사업을 확대하는 계 기가 될 것이라고 현대글로비스 는 전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골재 운송 노하우를 축 적해 중동 지역 건설 물류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
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과 2020 년 두바이 세계종합박람회 유치 이후 중동에 부는 건설 호황에 맞 춰 현지 건설 물류 시장에 뛰어들 겠다는 포부다. 현대글로비스는 두바이에 사무소를 개설해 중동 지역 해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김경배 사장은 “현대글로비스 의 해운 사업 역량과 QPMC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원동력으로 이번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면서 “중동 지역 물류 사업이 큰 폭으로 성장하는 만큼 두바이 사 무소를 거점으로 신규 수주를 더 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기본계획에는 원전 내 저장시 설을 확충하고, 영구처분 시설을 확보하는 방안, 그리고 사용후핵 연료를 저장·운반·처분하는 과정 에서 독성이나 부피를 줄이는 방 안을 담긴다. 또 사용후핵연료 처리를 위한 부지 선정과 보상, 그리고 재원 확
보 방안 등을 담고 있는 특별법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 게 관리하기 위해 미래원자력시 스템 개발·실증 추진 전략을 수립 해 시행하기로 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서울시와의 친환경 에너지 LG화학이 지방자치단체·사 회복지법인과 손잡고 친환경 사업에는 먼저 7억5천만원을 에너지사업을 통한 사회공헌 지원한다. 그린파트너십은 일회성 물 활동에 나선다. LG화학은 최근 서울시청에 품 지원에 그치는 게 아니라 1 서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 차 투자한 태양광 발전 설비 회와 ‘그린파트너십’ 프로젝 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금을 조성해 반 트 추진 영구적 지 업무협약 (MOU)을 서울시와 그린파트너십 MOU 원이 가능 한 사회공 했다. 협약에 친환경 에너지 통한 사회공헌 헌활동이 라고 LG 는 서울시 화학은 설 정유승 주 택건축국장, 사회복지공동모 명했다. 또 그린리모델링 사업도 벌 금회 강학봉 모금사업본부장, LG화학 대외협력담당 박준성 인다. 청소년 복지시설과 에 너지 취약시설에 옥상녹화 및 상무가 서명했다. 그린파트너십은 서울시가 단열재 설치 작업을 함으로써 제공하는 공공부지에 LG화학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온실가 이 태양광 발전 패널을 설치 스를 저감하는 프로젝트다. 박준성 상무는 “그린파트너 하고 여기서 조성된 발전기금 을 취약계층·저소득층 청소년 십 사업을 통해 민관이 함께 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사 나서 어려운 이웃을 지속적으 로 후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 업모델이다. 이를 위해 서울 도심에 태 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양광 발전 기반의 ‘희망 그린 며 “향후 다른 지자체와도 파 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사업을 (Green) 발전소’를 설치한다. LG화학은 올해부터 2020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까지 30억원을 투자할 계획 kuk39@hanmail.net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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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2015년 10월 7일 수요일
영화 제작발표회·심층 인터뷰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고백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가 화제다. 최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연 배우 지진희, 김성균, 성유리, 김영철, 이계인, 곽지혜 그리고 연출을 맡은 전윤수 감독 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것.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고백의 순간을 그린 작품. 지진희, 김성균, 성유리, 김영철, 이계인, 곽지혜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는 배우들의 화려 한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의 이날 행사에는 수많은 언론매체들이 참석해 열띤 질문세례를 퍼부었다. 이에 6인의 주연배우들의 솔직 대담한 발언과 영화에 대한 전윤수 감독의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심층인터뷰 현장을 여과 없이 전달하고자 한다.
● 완벽한 외모, 까칠한 성깔의 여배우 ‘서정’ 성유리
까칠 도도한 캐릭터를 맡았는데, 실제는? “이상하게 착착 잘 맞았던 것 같다.(웃음) ‘내 안에 이런 부분이 확실히 있구나!’라는 생각 을 했다” 김성균과의 호흡? “‘처음에는 괜찮을까?’ 라는 우려가 있었다. 그런데 김성균을 실제로 처음보고 놀랐다. 수 줍음도 많고, ‘이분 안에 예쁜 요정이 들어있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녀 감성이 많고, ‘뽀로로’를 보고도 눈물을 흘렸다. 천상소녀 다. 내면은 핑클이었다(웃음)” 마지막 촬영 날 엄청나게 눈물을 쏟았다는 데? “마지막 촬영을 굉장히 감독이 오래했다. 마 무리하고 나오는데 잘못됐다고 다시 찍자고 애기했다. 그래서 대기하고 있는데 모든 스태 프들이 꽃을 한 송이씩 줘서 깜짝 놀랐다. 감 동적인 이벤트였다. 웃으면서 울었던 기억이 난다” 캐릭터에 끌린 점은? “개인적으로 까칠하고 자기주장이 강한여자 를 좋아한다. 그래서 ‘서정’을 보면서 속 시원 하고 멋있고 좋았다. 그래서 좋았고 하면서 행복했다. 실제로 이러면 안 되겠지만(웃음)” 김성균과의 멜로를 많이 걱정했다는데?
“김성균은 모든 말이 진실 되게 느껴지고, 연 기에서도 느껴진다. 예전에는 ‘내가 잘 해야 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김성균과 할 때는 대사를 주고받으며 감정이 오고가는 것을 느 꼈다. 설레는 경험을 했다” 끝으로 할 말이 있다면? “가까운 사람일수록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 기 힘든데 우리 영화를 보면 솔직한 고백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 그녀를 위해 24시간 동분서주한 10년 째 매니저 ‘태 영’ 김성균 성유리와의 호흡과 소감은? “핑클을 아는 남자라면 누구나 좋아했을 것 이다. 연예인을 만나는 느낌이었다. (성유리 는)정말 스타 같았다. 그런 마음이 나쁘지 않 았다. (극 중 역할이)나는 매니저고, 성유리는 연기자니까 … 그런 면에서 도움이 많이 됐다” 지금까지 다양한 변신을 해왔는데 이번에 중 점을 둔 부분은? “편안하게 그리고 누군가를 짝사랑하는 마음 을 계속 느끼려고 노력했다. 저는 누군가를 짝사랑해본 기억이 굉장히 오래전이라 … 그 사람이 잘됐으면 하는 착한 마음을 가진 사람 의 행동에는 그런 것이 묻어나올 것이라 생각 했다. 성유리를 최대한 사랑하려고 노력했다” 마지막으로? “고백은 듣는 사람도 그렇지만 하는 사람에 게도 큰 감동이 있는 것 같다. 주변 분들에게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를 많이 보러가지고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 왕년 최고의 복서 ‘강칠’ 김영철
첫 인사 “우리 영화를 감성 영화라고 하는데, 조그마 하지만 큰 영화를 주는 따뜻한 작품이라고 생 각한다. 저와 이계인은 권투선수로 나오는데 권투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이계인과의 호흡 어땠나? “오래도록 이계인과 촬영을 같이 한 적은 없 지만 이계인이란 이미지를 잘 알고 있어서 촬 영에 어려운 점은 없었다. 종구 역할과 잘 어 울리는 사람이어서 오히려 제가 많이 치인 것 같다. 혼신을 다해연기하는 모습에 배운 것도 많고 제가 가진 이계인의 이미지를 다시 생각 하게 됐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언제로 가고 싶은가? “다시 돌아가고 싶은 생각 없다. 지금이 좋다.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세 이야기에서 가 슴이 저미는 감동을 받았다. 꼭 해보고 싶단 생각으로 시작했다. 이계인과 찍는 내내 여러 말은 안했지만 느껴지는 교감이 따뜻했다. 위 해주고 챙겨주는 마음이 감성으로 편입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표현을 자주 하는 편인가? “고백이라는 것이 참 힘들고 어렵다. 이 자리 에서 고백을 하자면 전윤수 감독에게 고맙다 고 하고 싶다. 따뜻한 이야기를 영화로 발굴 하기 힘들었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만들어줘서 고맙다” 고백하고 싶은 사람 있나? “와이프에게 하고 싶다. 살면서 이 나이되도 록 잘해준 것보다 못해준 게 많은 것 같다. 요 즘 젊은 사람들은 잘 하겠지만 우리 나이든 사람들은 표현하는 것이 어렵고 힘들다. 이 자리를 빌려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마지막 인사 “예쁘고 소중한 영화다. 많이 와서 관람해 주 시길 바란다” ● 전설을 남기고 사라진 불주먹 ‘종구’ 이계인 첫 인사 “저희 영화의 ‘미안해’ 커플이다. 사람이 살면 서 미안해할 짓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 말을 진심을 전했을 때 너그럽게 용서한다면 더 좋 은 사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를 이 작품을 통 해 배웠다. 김영철과의 호흡 어땠나? “연기 생활을 한 시기가 비슷하다. 김영철이 궁예 역할을 했던 ‘왕건’에 같이 출현했는데 마주치지는 않았다. 신분과 나라가 달라 감히 만날 수 없었다. 김영철은 카리스마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아우라가 풍겨져 나온다. 연기 생활을 그만둘 때까지 만날 수 있을까 했다. 이번에 같이 촬영한 것으로 연기 생활을 끝낼 수 있을 정도다” 찬란했던 과거가 있다면 돌아가고 싶나? “돌아가고 싶지만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이 작 품을 하면서 느낀 것이 김영철은 자신의 것과 상대배우까지 넓게 본다. 저는 제 것 보기도 힘든데, 자기 것과 상대 것을 함께 보는 것은 더 힘들다. 그런데 김영철에게서는 진실로 감 성이 느껴졌다” 복싱 연기를 위해 준비한 것과 부상 위험은 없었나? “이계인과 두 달 정도 연습했다. 이계인은 원 래 복싱선수여서 잘하지만 저는 미숙해서 일 주일에 두 번씩 두 달 동안 했다. 이계인이 리 드를 잘해줘서 부상에 염려는 없었다” 마지막 인사 “’이 영화 보길 잘했다’란 고백이 나왔으면 좋 겠다” ● 범인 잡느라 불철주야, 가족에게는 무심한 형사 ‘명 환’ 지진희 최연소 파트너를 만났는데? “최연소이기도 하면서 최고의 파트너였다. 뭔가 빠뜨린 부분이 있다고 느낄 때 지혜양이 그 부분을 채웠다. 시나리오를 보면서 느낀 짠한 기분을 지혜양이 전해줬다.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 영화와는 다르게 현재 드라마에서 ‘불륜남’으 로 활약하고 있는데? “일단 불륜 …(고민)사랑입니다 … 순수한 사 랑(웃음) 내용을 보면 그런 부분이 부각되지 만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 딸이 먼저 하늘로 간 건 드라마와 영화의 공통점이다. 드라마의 경우 두 배우(김현주, 박한별) 모두 잘하는 배 우들이기 때문에 힘들다거나 어려운건 없다. 그러던 와중에 곽지혜와의 연기는 신세계라
는 생각을 했다. 있는 그대로를 순수하게 보 여줘서 제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나는 지혜양의 말에 대답 만할 뿐인데 울컥 울컥했다. 그리고 지혜양의 삭발연기가 있는데 영화 ‘씨받이’에서 삭발연 기를 했던 강수연에 이어 그에 못지않은 월드 스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성이 있는 영화다. 주변에 지인과 오면 평소에 느끼지 못한 감정을 느낄 것이다” ● 아빠를 기다리는 천사 같은 아이 ‘은유’ 곽지혜 첫 인사 “‘은유’역을 맡았다. 첫 영화에서 주인공을 맡 아 좋았다” 영화를 찍으며 힘든 점 없었나? “머리를 짧게 잘랐을 때 겁나고 무서웠다. 하 지만 생각보다 괜찮아서 좋았다. 촬영을 하면 서 (지진희가)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제일 좋 았던 칭찬이 ‘잘했어’, ‘좋았다’라는 말이었다” 지진희에게 감동 받은 적이 있다는데 “제가 NG를 낸 적이 있는데 아빠(지진희)가 ‘괜찮아, 잘하고 있어’라고 말해주셔서 힘이 됐다. 레고 선물을 해주신 적도 있다. 감사하 다고 말씀드렸다” ● 영화 ‘식객’, ‘미인도’ 등으로 보여준 섬세한 감성 연 출 ‘전윤수 감독’ 영화 개봉을 앞 둔 소감 “존경하는 두 선생님,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 을 전해드리고 싶다” 각 커플의 매력은 무엇인가? “항상 지적인 역할을 맡은 김영철 선생님이 수다쟁이 캐릭터를 맡는다면 스크린에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까 궁금했고, 이계인 선생님 은 실제로 권투를 잘 하실까, 직접 보면 어떨 까해서 이 역할에이계인 선생님만한 분이 없 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김성균은 멜로가 어울릴까 궁금했다. 성유리는 ‘배우 성유리의 재발견’이라는 성과를 이루고 싶었다. 지진희 는 이번 영화를 위해 머리를 짧게 잘랐는데 그런 거친 모습이 궁금했고, 그런 모습에서 어느 한 순간 (지진희의) 솟구치는 감정의 순 간을 담고 싶었다. 지혜양은 오디션 볼 때 눈 물을 흘릴 뻔 했다. 그때 느껴지는 감정들에 서 ‘은유’는 지혜양이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인사 “고백하는 순간 생각지도 않았던 아름다운 순간이 자신 앞에 나타날 것이다. 용기 내시 길 바란다. 저희 영화를 통해 고백 연습을 하 셨으면 좋겠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Culture
2015년 10월 7일 수요일
15
문화가 산책
광화문서 ‘한글문화 큰잔치’ 개최
연기파 배우 ‘이병헌·조승우·백윤식’ 출연 화제
축제의 장이 열렸다. 한글날을 앞두고 광화문과 도심 일대에 서 ‘한글문화큰잔치’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다 함께 즐기는 한글’을 주 제로, 특별기획전과 공연, 전시, 체험, 학술 행사 등 행사들이 광화문 일대와 용산 국립 한글박물관 곳곳에서 열린다. 오는 8일에는 본 행사에 앞서 전야제가 막을 올린다. 한글날 당일인 9일에는 ‘춤으 로 그리는 한글’ 공연 등 16개 공연과 ‘한글 알리기 필통 만들기 등 체험 행사들이 풍성 하게 펼쳐진다. 축제 관계자는 “문화 국경일로서 한글날 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글의 가치를 국내외 에 널리 알리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내부자들’ 의리·배신 강렬한 캐릭터 향연 액션 연기까지 망가지는 것을 마다하지 않 ‘내부자들’이 베일을 벗었다.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이병헌, 조승 았다. 조승우는 눈빛만으로도 남성적인 매력이 우, 백윤식의 출연으로 화제를 이끌고 있는 영화 ‘내부자들’이 주연 배우들의 열연이 빛난다. 재벌과 정치인들의 뒷거래를 먹잇 감 삼아 성공을 꿈꾸는 우장훈 캐릭터에는 담긴 15종 스틸을 공개한 것. 다양한 감정이 공존한 각 종 포털사이트를 통 다. 해 공개된 15종 스틸에 15종 스틸컷 대공개 여기에 백윤식은 팽팽 는 폐인이 되어 복수를 한 연기 대결에 중심을 꿈꾸는 정치깡패 안상구 (이병헌), 성공을 거래하 범죄드라마, 내달 개봉 잡아준다. 재벌, 정치인, 조폭을 연결시켜주며 정 는 무족보 검사 우장훈 (조승우), 정치판을 설계하는 논설주간 이 치판을 설계하는 이강희의 존재감은 대결 강희(백윤식)의 모습이 담겨있어 불꽃 튀는 의 끝에 살아남는 자가 누구일지, 예측 할 수 없게 한다. 연기 대결을 예고한다. 한편,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을 원안 먼저, 이병헌은 외모부터 달라진 모습으 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이병헌은 1990년대 으로 한 영화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 2000년대까지 파란만장한 인생을 겪은 안 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 상구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외모적인 변 은 범죄드라마로 오는 11월 개봉예정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화뿐만 아니라 생애 첫 사투리 연기, 생활
‘치명적 유혹·파격적 섹슈얼’… 시선강탈 스릴러 영화의 진리 영화 ‘노크 노크’ 개봉에 블랙 스완·스토커 재조명 대중은 섹슈얼 코드에 열광한다.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키아누 리브 스가 하룻밤의 치명적인 유혹으로 돌 이킬 수 없는 파국에 휘말리는 영화 ‘노크 노크’의 개봉 소식에 섹슈얼 코 드로 이목을 집중시킨 영화 ‘블랙 스 완’과 ‘스토커’가 재조명 받는 것. 먼저, 2011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을 수상한 나탈리 포트만의 ‘블랙 스 완’은 오페라 “백조의 호수”를 모티브 로 한 사이코 섹슈얼 스릴러로 국내 개 봉 당시 아트버스터라는 신조어를 탄 생시키며 160만명을 넘는 흥행성적과 함께 여성 관객들의 환호를 모았다. “흑조를 탐한 백조의 핏빛 도발”이
란 헤드카피와 함께 지독한 완벽주의 에 집착하는 발레리나 니나의 에로틱 하면서 섬뜩한 흑조 연기로 개봉 당시 찬사를 받았다. 아울러 ‘올드보이’로 전 세계의 주목 을 받은 천재 감독 박찬욱의 할리우드 도전작인 ‘스토커’ 역시 개봉 당시 신 비주의에 가까운 마케팅으로 영화를 끝까지 보기 전까지 정체를 알 수 없는 독특한 스릴러의 탄생으로 주목을 받 은 바 있다. 특히, 비밀을 간직한 주인공이 정체 불명의 삼촌에 의해 성장통을 이겨내 고 시험을 통과해 자신의 정체성을 되 찾는 과정을 섹시하고 은밀하게 그려
왼쪽에서 부터 블랙스완, 스토커, 노크노크.
내며 섬세한 연출력으로 다시 한번 세 계 관객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오는 10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노크 노크’ 또한 치
명적이고 도발적인 매력을 지닌 여자 들을 주인공으로 한 파격적인 내용으 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평온한 한가정을 한 순간에 충격에
일본 예술 세계 속으로의 초대 ‘노(能)’ 국립중앙방물관서 열려
빠뜨리는 전형적인 팜므 파탈형 섹시 미녀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노크 노크’는 단 한 번의 치명적인 유혹에 빠져드는 남자 주인공 에반(키아누 리 브스)과 그를 위험에 빠뜨리는 두 여자 제네시스와 벨의 아찔하고 위험한 만 남을 그려낸 섹슈얼 스릴러로 2015년 선댄스 영화제를 충격에 빠뜨린 화제 작이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위험한 두 여자의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 빠져드는 키아 누 리브스의 과감하고 충격적인 정사 장면들은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개 봉 전부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단 한번의 치명적인 유혹에 휘말린 키아누 리브스의 파격적인 연기변신 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섹슈얼 스릴러 ‘노크 노크’는 오는 10월 22일 국내 관 객들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
일본 전통 가면극의 막이 오른다. 테마전 ‘일본의 무대예술, 노(能)’가 오는 11월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 관 테마전시실에서 열린다. 노는 14세기 말부터 무로마치(室町)막부 쇼군(將軍)의 전폭적인 후원 아래 고급문 화로 성장했으며, 에도(江都) 시대에도 막 부의 지원을 받으며 발전했다. 현대 뮤지컬과 비슷하지만 배우들이 가 면을 쓴 채로 매우 느리게 연기하는 점이 특징인 이번 공연은 혼령이 주인공으로 등 장해 현실 세계의 조연과 이야기를 하는 등 신비로운 무대가 연출된다.
위안부 피해자 음악으로 위로 국악 작곡가 모임, 정기연주회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무대가 마 련됐다. 국악 작곡가 모임인 ‘신악회(新樂 會)’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 로하고 일본에 항의하기 위해 정기연주회 ‘위안부 할머니, 울지 마세요’를 연다. 1963년 발족한 신악회는 서울대 이성천 교수, 한양대 김용진 교수, 한국예술종합학 교 백대웅 교수 등이 이끌고 영남대 이해식 교수, 중앙대 전인평 교수 등 100명의 작곡 가가 회원으로 활동하는 단체다. 공연 막바지에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 의회 측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에 대한 항의문’도 낭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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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이드
2015년 10월 7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장희진’ 파격 배드신에 ‘남심 흔들~’ 날 마을에서 홀연히 종적을 감춰 버린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그간 주로 혼자 감정을 주는 짝 사랑 역할이 많았다는 장희진은 “혜진이는 상대편과 감정도 많이 주고받고 여태껏 제가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을 가진 캐릭터”라며 “김혜진 역을 통해 ‘장희진이 이 런 면도 있었구나!’ 할 정도로 저 같지 않은 새로운 모습으로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제작진은 “김혜진은 등장만으 로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폭발 시킬 것이다. 한 마디로 자꾸만 알 고 싶어지는 인물이다”며 “잠깐 의 등장으로도 극 전체를 아우르 기 위해 장희진 또한 굉장한 노력
을 기울이고 있다. 캐릭터에 대 한 깊은 애정으로 감독님과 수없 이 많은 대화를 거듭하며 연구했 기 때문에 첫 방송부터 장희진의 새로운 매력에 많이 놀라시게 될
EXO ‘카이’ 이국주와 입 맞춰
것”이라고 밝혀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에 기대를 높였다. 조금씩 베일이 벗겨질수록 호 기심을 더해가는 ‘마을- 아치아라 의 비밀’은 오랫동안 마을에 암매
장되어있던 시체가 발견되며 마 을의 숨겨진 비밀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오늘밤 SBS 에서 첫 방송 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시우민·김소은’ 눈 맞았다
‘이국주의 영스트리트’서 더블 DJ 맡아 ‘대세 아이돌’ 카이(사진)의 행보 가 화제다. SBS 파워FM ‘이국주의 영스트 리트’에서 카이와 이국주가 더블 DJ로 호흡을 맞춘다. 이번 만남은 지난 4월 영스트리 트에 출연해 유독 즐거워하던 카 이가 “내가 라디오에 나와서 이렇 게 말을 많이 해보긴 처음이다. 나 중에 한번 더 영스에 출연하고 싶 다”고 말해, 이에 DJ 이국주가 “그 럼 그때는 더블 DJ를 한번 해보 자”며 즉석 제안을 해 이뤄졌다. 영스트리트에서 첫 DJ 자리에 앉게 된 카이를 위해 제작진은 실 시간 전화 연결, 카이의 추천곡, 꽁트 연기 등 다양한 코너를 준비 해 그 동안 접하지 못했던 카이의
또 다른 매력을 한껏 끌 어낼 예 정이다. 한편, 라디오에 서 보여 줄 카이 의 색다 른 모습과 DJ 이국주와 어떤 케미 를 선보일지에 대해 기대를 증폭 시키고있다. EXO 카이가 함께하는 ‘이국주 의 영스트리트’는 오늘(7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보는 라디오’ 로 진행된다.
KBS-1 ‘사람과 사람들’ (저녁 7시 30분)
그들이 거제에 사는 까닭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매혹 스틸컷 공개 장희진(사진)이 파격적인 시도 에 나섰다.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 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 용석)에서 김혜진 역으로 분한 장 희진의 매혹적인 스틸 컷을 공개 했다. 극중 비밀도 사연도 많은 인물답 게 침대 위에서 이불로 몸을 가린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그녀 에게선 매혹적이고 몽환적인 분위 기가 물씬 풍기며 보는 이들의 호 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육감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분위 기를 풍기는 외모와 처연한 느낌 이 공존하는 미술학원 교사 김혜 진은 아치아라 최고의 권력가인 서창권(정성모)의 내연녀로, 어느
TV하이라이트
거제도 두 조선소에 해양플랜 트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전 세 계 50여 개국에서 온 외국인 기 술자들과 그 가족들이 거제에 몰 려들었다. 외국인들은 그저 잠깐 놀러 온 관광객이 아니라 일하고 먹고 자고 삶을 살아가는 거제 의 주민이 됐고 조선소 인근에는
‘유럽인 마을’이라고 불리는 곳 까지 생겨났다. 번화한 도시도 아닌 섬, 거제 도에서 외국인들은 무엇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떻게 살고 있을까? 그리고 그들이 부산이 나 통영이 아닌 거제도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KBS-1 ‘더 콘서트’ (저녁 11시 40분)
빛의 숲
삼성 웹드라마 ‘도전에 반하다’ 발탁 시우민과 김소은이 손을 잡았다. 삼성그룹이 제작하는 웹드라마 ‘도전에 반하다’ 남녀 주인공에 시우민과 김소은이 캐스팅됐다. 웹드라마 ‘도전에 반하다’는 대학생들이 동아 리의 폐쇄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시우민은 소심한 성격이지만 삐에로 연 기자를 꿈꾸는 나도전 역을 맡았으며, 김소은은 푸드트럭 창업을 준비하는 반하나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시우민은 올해 4월 네이버TV캐스트를 통 해 방송된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를 통해 연 기에 도전한 바 있으며, 지난 2005년 아역으로 데뷔한 김소은은 최근 MBC TV ‘밤을 걷는 선비’ 에서 활약했다. 이번 작품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눈
왼쪽부터 김소은, 시우민
의 여왕’, ‘나쁜 남자’, ‘오렌지마말레이드’의 이 형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도전에 반하다’는 이달 말 삼성그룹 소셜미 디어채널과 유튜브, 네이버, 다음 등을 통해 공 개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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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아시아 문화전당’개관 기념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음 악으로 물든 예향의 도시 광주. 감동을 전하는 목소리를 가진 팔색조 매력의 뮤지컬 배우 최 정원과 국악의 흥을 전하는 송 소희 밴드, 세계 주요 언론의 극 찬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 받은
첼리스트 양성원 그리고 청아한 음색의 소프라노 김순영이 음악 의 빛을 선사했다. 긍정적인 에너지가 담긴 연주 와 귀를 호강하게 하는 아름다 운 노래까지! ‘더 콘서트’의 광 주 특별공연 ‘빛의 숲’편에서 공 개된다.
KBS-2 ‘내편, 남편 방송’ (저녁 8시 55분)
내 남편의 친구들
친구들을 만난 글로벌 남편 들. 과연 남편의 친구에 대한 아 내들의 반응은 어떨까? ‘글로벌 남편백서 내편, 남편’ 일곱 번째 편에서 글로벌 남편들 의 개성만점 친구들이 공개된다. 한국음식 먹방을 즐기는 캐나 다 남편, 장인장모의 농장에 여
자 친구를 데리고 온 러시아 남 편, 무슬림 남자가 노는 법을 공 개한 파키스탄 남편, 사자와 한 방(?)을 쓰게 된 미국 남편까지.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지구별 남편들의 모든 것을 보여줄 글 로벌 남편 백서 ‘내편, 남편’에 서 방송된다.
EBS ‘극한직업’ (저녁 10시 45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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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내 몸 사용 설명서 (재) 7:0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40 TV조선 뉴스 9 (수화) 9:5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20 이것은 실화다 (재) 12:50 엄성섭,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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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주택 개조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나면서 농가 주택에 관한 관심이 늘어 나고 있다. 그러나 작업자에겐 몇 갑절의 노동을 요하는 고난 이도 작업이다. 세월의 무게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그 옛날 양철 지붕과 초가
해체 작업은 작업자들을 위협 한다. 철거부터 보강 작업, 내부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구슬땀과 우여곡절 끝 에 비로소 집 한 채가 완성된다. 오래된 집의 멋과 향수까지 되살리는 작업현장을 공개한다.
경기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5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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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갈증 멋진 함성으로 해소한다 고양시
일자리 창출사업 ‘호호성공 페스티벌’ 경기도 고양시는 오는 9일 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지역맞춤 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하나로 시행중인 ‘호호 성공 페스티 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6일 시에 따면 ‘호호 성공 페스티벌’은 2013년을 시작으로 3 회째를 맞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부행사로 호 호마켓 구역과 직종체험 박람회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창 업교육생 및 이수자의 멘토·멘티 마켓 50개 부스와 미래의 다양 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 30개를 함께 운영한다. 고용노동부 지원으로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추진하 는 이번 행사는 창업교육 이수자 및 교육생들은 창업자로 변신 해 자신의 우수한 아이템을 홍보하고 저렴하게 판매하여 향후 창업가로 당당히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준다. 행사를 주관하는 이흥민 일자리창출과장은 “고양시 지역맞 춤형 일자리사업인 호호성공 페스티벌이 창업자에게는 창업 지원을, 청소년에게는 직업체험의 장을, 경력단절 여성 및 취· 창업 희망자들에게는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아준다”며 “지역 맞춤형 일자리사업이야 말로 지역의 일자리 문제의 해결책이 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찾아가는 음악회 화성 51사단서 축포 걸그룹 피에스타, 댄스팀 얼루어 등 출연 장병들의 장기자랑, 즉석 이벤트 등 진행 인기 걸그룹 피에스타, 댄스팀 얼인기 걸그룹 피에스타, 댄스팀 얼루어가 경기 서남부를 방어하는 육군 제51보병사단에 출동한다. 6일 도에 따르면 ‘찾아가는 작 은 음악회’ 그동안 위문공연에 서 소외됐던 소규모 부대 장병 들에게 문화 공연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이번 행사는 7일 저녁 7시 육군 제51보병사단 전승부대에서 개 최된다. 이번에 공연이 진행되는 제51 보병사단 전승부대는 수도권 서 남부지역 방위를 담당하는 향토
사단으로 지난 1975년 3월 창설 됐다. 이후 1978년 인천시에서 화성시로 부대를 이전했으며, 그 동안 대통령 부대표창 8회, 장관 표창 6회를 수상했다. 이번 음악회는 밀물부대 장병 및 가족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 운데, △댄스 공연, △퓨전 음악 공연, △인기 가수 라이브 공연 등 장병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현 장 위주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특히, 인기 걸그룹 피에스타, 케이팝 여성 댄스팀 얼루어 등 장병들이 선호하는 출연진 외에 도, 난타 동아리, 발라드 공연 등
‘건강한 쌀요리 향연’ 경기米 푸드쇼 열어
부대원들이 참여하는 무대를 마 련해 장병들의 숨은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하였다. 박태영 경기도 군관협력담당 관은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장병들이 군 복무 간의 노 고를 풀고, 건강하고 활기찬 병 영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23일 양주 제65 보병사단에서 열린 찾아가는 작 은 음악회에서는 4인조 걸그룹 LPG, 여성 댄스그룹 레이샤 등이 출연해 장병들로부터 열렬한 호 응을 얻은 바 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광명시
광명바로알기 ‘찾아가는 광명학’ 열어 광명문화원은 오는 13일부터 관내기관·단체를 대상으로 광 명바로알기프로젝트 ‘찾아가는 광명학’을 연다. ‘광명학’은 광명문화원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광명바로알기 프로젝트’로 2014년부터 광명시의 역사와 지리 및 행정구역 변천 등을 광명시민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고, 이를 통해 지역 정체성 확립과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작년에 처음으로 진행하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에 진행되는 ‘찾아가는 광명학’은 광명을 위해 일하는 기관·단체를 위한 지역학으로 신청을 받아 4개 기관을 선정하 여 2개 강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광명학’을 주관하는 이영희 원장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광명바로알기프로젝트_‘광명학’을 광명에서 종사하 고 있는 기관·단체에 ‘찾아가는 광명학’으로 진행하는 것이 설 레인다”며, “광명을 위해 일하고 잇는 기관·단체가 광명을 잘 알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광명의 새로운 모습을 보고 광명에 대한 애정과 시민들과의 소통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꽃향기에 ‘한번’ 막걸리 향에 ‘또 한번’ 18만명 발길… 제13회 대한민국 막걸리축제 성황리 막내려 10월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대 대적인 축제와 이벤트가 펼쳐지 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개최된 ‘제13회 대한민국 막걸리축제’는 약 18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성 황을 이루는 등 고양시 10월 가을 행복축제 중 최고의 행사로 자리 매김 했다. 일산문화공원에서 지난 3일부 터 4일까지 2일간 개최된 이번 축 제는 가을꽃축제와 고양시100대 글로벌 상품대전과 연계해 시민 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대한민국 막걸리축제는 올해
로 13회째를 맞이하며 우리의 문 화와 역사를 계승하는 고양시 대 표축제로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 주인 막걸리의 소비확대와 600년 고양의 역사와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일산문화공원에서 매년 10월 첫째 주에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8도 40개 막 걸리 제조업체가 참가해 100여종 의 막걸리와 팔도명주가 전시·시 음 됐으며 행사기간동안 18만 명 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행사장에는 막걸리 빚기, 거르
기 등 전통주 제조시연과 직접 막 걸리를 만들어 보는 체험부스 등 관람객 참여 행사와 고양 신한류 예술단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이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잔 하나를 들고 참 가업체가 제공하는 시음용 막걸 리를 음미하며 팔도이색 막걸리 의 향과 맛에 흠뻑 빠졌고 행사장 곳곳에는 준비해온 돗자리를 펴 고 삼삼오오 둘러앉아 막걸리 한 사발에 이야기꽃을 피웠다. 특히 이번축제에서는 일산경찰 서의 건전한 음주문화를 위한 청
광주시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파주시
공직자 청렴 교육 실시 파주시는 공직부패 예방을 위하여 10월5일 시민회관 소공연 장에서 파주시 공무원과 파주시시설관리공단 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2회로 나눠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공사, 세종시감사위원 회, 감사교육원 등 강의에 다수 출강했으며, 명강의로 유명한 김용범 감사원 심의조정1담당관을 초빙해 다양한 사례 중심으 로 교육을 실시했다. 김용범 심의조정1담당관은 “청렴과 공직자”라는 주제로 일 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부패를 다양한 사례로 설명하였으며 “청 렴문화의 정착은 부패에 대한 조직원의 인식전환을 통해 이룰 수 있으며, 조직원 모두의 과제임을 인지하여 스스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파주시 정명기 감사관은 “청렴은 모든 공직자의 자부 심이자 조직 경쟁력의 핵심”이며 “공직자 스스로 청렴의무를 다하는데서 비롯된다는 것을 자각하며, 공무원 행동강령을 준 수하고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시장과 함께하는 청렴교육, 청렴 통화대기음, 청 렴 일일 자가학습 시스템 운영, 청렴Happy call운영, 청렴도 향 상 교육뿐만 아니라 청렴도 향상을 위해 현재 신규공직자를 대 상으로 청렴유적지 탐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청소년에게 술·담배 판매 금지’
2015 인구주택 총조사 조사요원 교육 광주시는 오늘부터 이틀간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2015 인구 주택 총 조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통계조사 지침교육’을 관계 공무원과 조사요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통계청 임병선 교육관이 강사로 참여해 조사요 원의 역량강화로 정확하고 내실 있는 현장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통계조사 개요 △조사원 안전수칙 △현장조사요령 등을 교육한다. 2015 인구주택 총 조사는 전 국민의 20%의 표본가구로 조 사함에 따라 광주시는 19,842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는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을 통한 조사를 먼저 실시하고, 인터넷 조사 미 응답자를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15 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조사항목은 개인별 기본사항, 주거형태, 주택유형 등 52개 항목이며 조사 결과는 국가 주요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 로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인구주택 총조사를 위해 조사원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관리는 물론 대대적인 시민 홍보 등 사전 준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년 선도 캠페인이 돋보였으며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밤늦게까지 행사장 청결활동을 벌이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5천년 전 한반도 최초의 재배볍씨인 가 와지볍씨가 발굴된 고장으로 대 한민국 막걸리축제를 통해 막걸 리의 원료인 쌀 소비촉진과 최근 수출저조와 내수까지 침체된 막 걸리의 소비확대에 중점을 두고 행사를 기획했다”며 “다음해에는 더욱 내실 있는 행사로 준비하겠 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막걸리축제는 고양시 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막걸리위 원회가 주관했으며 경기도, 한국 관광공사가 후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6일 도 농기원 농업과학교육관과 야외전시장에서 ‘건강하고 맛있는 경기米 푸드쇼’를 개 최했다. 다양한 쌀 요리를 알려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 된 이번 행사에는 단체급식 영양사, 향토음식연구회원, 농산물연구회원, 도시 소비 자 등 320여 명이 참석해 이 색 쌀 요리 전시와 공개강좌 등이 진행됐다. 쌀 요리는 이색 밥 요리 5 종, 쌀 향토요리 5종, 쌀 디저 트 10종, 밥상위의 쌀 반찬 5 종, 다양한 쌀 테이크아웃 음 식 5종 등 총 30종의 이색 쌀 요리가 전시됐다. 또한 지역 농산물과 문화를 연계한 농 촌형 외식 공간인 ‘농가맛집’ 밥상 3종도 선보였다. 이날 이영돈 PD는 ‘건강한 먹거리 이야기’를 주제로 특 별 강연을 펼쳤으며, 이윤화 다이어리알 대표, 정신우 플 레이트 키친스튜디오 대표, 안현민 북경한식레스토랑 ‘one pot’ 대표가 쌀 요리 만 드는 법을 강의했다.
성남시, 표시 의무화 규정 위반업소 과태료 300만원
道 모범 관리 단지에 광명소하휴먼시아 2단지 가로등 LED 교체, 에너지 절약 실천 인정 광명, 전국 최초 ‘안전아파트 인증제’ 시행 광명시의 소하휴먼시아 2단 지가 경기도의 ‘2015년 공동주 택 모범 관리 단지 평가’에서 우수 단지에 선정됐다. 소하휴먼시아 2단지는 경기 도 내 13개 시·군에서 추천한 16개 아파트단지 가운데 500세 대 이상 1000세대 미만 그룹에 서 우수단지로 선정됐으며, 오 는 12월 경기도로부터 모범 관 리 단지 인증 동판과 상패를 받 게 된다. 경기도의 모범관리단지 선정 은 공동주택의 자율적이고 효
율적인 관리 기능을 강화해 쾌 적한 주거문화를 만들기 위한 제도로, 지난해에는 소하동양 2차아파트가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 는 전국 우수 관리단지에 오 른 바 있다. 소하휴먼시아2단 지아파트는 입주자대표회의 의 내용을 녹음해 공개하고 있 으며, 각종 공사와 용역 등은 공개 입찰 진행사항을 CCTV로 촬영해 보관함으로써 입찰에 대한 공정성을 높였다. 또 매년 2회 주민화합행사를
안산 암검진·암환자 의료비 안내 안산시는 암의 조기 발견 치료 로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 해 암검진 및 암환자 의료비를 지 원 중에 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무료 국가 암검진은 홀수 년도에 출생한 의료급여수급권 자, 건강보험가입자 중 하위 50%
이하가 대상자이며, 위암과 간암 (고위험군)은 만 40세 이상 남녀,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남녀, 유 방암은 만 40세 이상 여성, 자궁 경부암은 만 30세 이상 여성(단, 의료급여 만 20세 이상) 등이 해 당된다.
열어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가 로등 등 공용부분 등을 LED로 교체하는 등 에너지 절약을 실 천하고 있다. 그밖에도 입주민 들이 ‘아나바다 운동’을 벌여 재활용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 를 받았다. 한편 광명시는 공동주택 입 주자들의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 들기 위해 올해부터 전국 최초 로 ‘안전아파트 인증제’를 시행 하고 있다. 지난 9월 첫 번째 안 전아파트로 역세권휴먼시아 5 단지와 도덕파크 2단지를 선정 해 인증패를 수여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무료 국가 암검진을 통해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및 폐 암이 발견될 경우 2015년 건강보 험료 기준 직장가입자 8만8000원 이하, 지역가입자 8만7000원 이하 이면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총 10만2420명에게 암 검진을 실시하고 6억6000만원 의 암환자 의료비를 지원했다. 김태현 기자 ktaeh@sisailbo.com
성남시내 술과 담배를 파는 편 의점, 음식점 등의 영업자는 눈에 잘 띄는 곳에 ‘19세 미만 청소년 에게 술·담배 판매 금지’라는 문구 를 표시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시정명령을 받고,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과 태료가 부과된다. 1차 위반 시 과태료는 100만원, 2차 위반하면 300만원이다. 시는 청소년에게 술, 담배 판매 금지 표시 의무화 규정을 담은 청 소년보호법 시행(3.25) 이후 6개 월간의 계도 기간이 끝나 9월 25 일부터 단속과 함께 재차 홍보활 동을 하고 있다. 술, 담배 판매 영업자는 매장 내 잘 보이는 위치에 ‘19세 미만 청 소년에게 술·담배 판매금지’라는 안내문을 40㎝×10㎝ 이상 크기 로 표시해야 한다.
담배 자동판매기는 앞면에 15 ㎝×5㎝ 이상 크기로 안내문을 부 착해야 한다. 성남시는 관련법을 몰라 과태 료를 무는 일이 없도록 지역 청소 년지도위원들과 협조해 홍보 사 각지대인 동네 소규모 점포 등을 중심으로 ‘청소년 주류·담배 판매 금지 표시 의무화’를 알린다. 아직 안내문을 붙이지 않은 업 소에 나눠 줄 스티커도 4,000장 제작했다. 천지열 청소년팀장은 “청소년 들은 건전한 생활문화 속에서 건 강하게 성장할 권리가 있다”면서 “19세 미만에 술 담배 판매 금지 표시 의무를 지켜 청소년에게 경 각심을 주고, 판매할 때도 신분증 확인 등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주 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여주, 합동방제단 주민 만족도 설문조사
응답자 75% “효율적 방역 만족” 여주시는 동양하루살이 등 해 충방제를 위한 내년도 방역사업 에 의견을 반영코자, 최근 시민만 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015년 남한강변 합동방제단 운 영에 따른 주민만족도 설문조사는 남한강변 인근 주민 총 100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중앙동 257 명, 여흥동 200명, 오학동 289명, 기타 256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응답자의 주 생활구간은 남한 강변 식당등 상가 196명, 공공주 택등 가정집 416명, 중앙통상가 180명, 오학동상가 92명, 기타118 명으로 공공주택등 가정집 거주 자의 응답이 총1,002명중 416명
으로 41.5%를 차지했다. 동양하루살이 및 깔다구 다량 출 현 시 집중방역이 필요한 시기에 대해 총 80.9%가 5, 6, 7월이 집중 방역시기라고 응답했고 합동방제 단 운영이 해충방제에 효과적이었 는가에 대한 답변에는 75%(756명) 가 효율적이었다고 답했다. 또한 내년도에 방역사업추진에 바라는 점이나 의견내용을 묻는 문항에 대하여는 전체적으로 예 년에 비해 좋아졌고 남한강변 합 동방제단 운영이 해충퇴치에 효 율적으로 작용했으므로 계속 추 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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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7일 수요일
기획
살아 있는 경제뉴스
때 빼고 광 내고… 교통 체질개선 변화의 중심엔 그가 있었다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 경이로운 행정력 날개 달다 경기 의정부시는 수원에 이어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시로 승격한 전통있는 도시임에도 지난 반세기동안 중첩 된 규제로 인해 경기 남부의 여타 도시에 비해 각종 발전에 도태되어 왔다. 또한 경기북부 수부도시로서 교통의 요충지임에도 불구하고 교통기반시설이 형편없었고 대중교통도 턱없이 부족했으며, 교통정체의 주원인이던 오거리가 거듭 겹쳐있어 교통 낙후지역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10년 7월 안병용 시장의 취임이후 경기북부 수부도시로서 교통기반시설 확충에 많은 재원과 행정력을 집 중한 결과 의정부 교통체증의 숨통을 열어준 굵직한 사업들이 하나둘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숙원사업 호원IC 개통 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총사업비 2894억원을 2007년 10월 호원 임시IC가 폐쇄된 이후로 동 들여 장암동 동부간선도로와 양주 시계를 연결 부간선도로 및 의정부IC부근에 극심한 교통체증 하는 총연장 8.1㎞의 국도대체 우회도로 장암~ 이 이어졌다. 자금 건설공사(시행처 서울지방국토관리청)가 의정부IC 개선 연결 대체도로 계 시장 취임후 교통기반시설 확충 많은 재원·행정력 집중 획안은 경제성 검 교통불모지 5년만에 사통발달 선진교통도시로 ‘대변신’ 토비(B/C)가 0.76 으로 타당성이 부 정적으로 검토돼 사업추진이 어려운 상태였으 2014년 12월 전면 개통됐다. 나, 지역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과 시민 모두가 지난 2009년 용현동 부용산 터널착공 후 인근 혼연일치 돼 호원IC 설치를 지속적으로 건의 및 아파트 주민들의 소음·분진 등 피해로 인해 부용 궐기대회, 건의문 송부 등을 실시해 지난 2008년 터널 연장을 사업시행 주체인 서울지방국토관리 12월, 호원IC 설치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 청에 요청했으나 사업비 과다소요로 불가입장이 한 예산 4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통보된 후, 섬김행정을 시정 철학으로 여기는 안 2009년 12월 재타당성 조사 용역이 착수됐고, 시장은 주민대표와의 만남 및 현장 확인 등을 통 2010년 민선5기에 들어서서 새로운 노선과 우 해 환경터널을 설치(L=300)하는 것으로 2012년 회도로 계획 등을 제안, 관계기관을 직접 방문하 최종 주민의견 수렴안을 제출해 2013년 5월 22 는 등 적극적으로 요청한 결과, 2010년 8월 30 일 부용터널 환경개선사업을 이행하기로 협약 일 ‘호원 IC 개설 재타당성조사 용역’에 의거 B/C 을 체결했다. 가 1.4로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도출되어 안 시장은 수년간의 주민 숙원사항을 섬김, 소 사업추진이 최종 결정됐으며, 2011년 12월 31일 통행정을 통해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을 위한 행 국비 50%, 지방비 50%(도 25%, 시 25%)를 부담 정을 펼쳐 용현동 3000여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 하는 것으로 확정해 2012년 3월 30일 공사를 착 생활 확보와 시가지를 관통하는 국도3호선의 교 공, 2015년 5월 28일 오후 10시부터 차량 개통을 통량을 분산해 국도의 고유기능을 회복하고 지 완료했다. 역간 통과차량의 원활한 연계 도모로 교통혼잡 호원IC가 개통된지 3개월이 지난 지금 이용차 해소 및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등 기대효과가 큰 량이 1일 2만 2000~2만3000대로 당초 예상의 2 국도대체우회도로 장암~자금 건설공사를 완료 배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고, 의정부IC로 집중되 하는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진행 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차량이 호원IC개 설로 분산됨에 따라 의정부시의 극심한 정체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퇴계원구간 개통 간인 동부간선도로 의정부구간의 정체가 크게 으로 의정부IC를 통한 교통량이 지속적으로 증가 해소됐다. 하고, 향후 국도3호선 국도대체우회도로 장암~자 ▲장암~자금 우회도로 개통 금 개설사업 완공 및 의정부·양주지역의 대단위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수요를 대처하 택지개발이 완료된 후 교통정체 현상은 더욱더 악
상향됨에 따라 향후 사업 추진에 따른 우리시의 재정적 부담도 완화됐다. ▲KTX·GTX 연장사업 추진 정부 공약사업인 KTX(Korea Train eXpress) 의 정부 연장 사업은 2016년 개통 예정인 수서발 KTX(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를 의정부 방면 으로 연장하는 계획으로, 의정부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고속철도 접근성을 높임으 로써 낙후된 지역이라는 오명을 탈피하고 전국 반 나절 생활권의 실현이 기대되는 사업이다. 수서~의정부 간 총 연장 약 30km에 대해 최근 GTX와의 선로 공용방안 검토를 통해 건설비 절 감이 가능해짐으로써 KTX 연장의 도입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GTX(Great Train eXpress)는 수도권의 교통난 해소와 장거리 통근자들의 교 통부담 완화 를 위해 수 섬김행정 시정 철학으로 불가능 극복 시민 숙원사업 완료 도권의 주 호원IC·장암~자금 우회도로·동부간선도로 확장·7호선 연장 요 거 점 역 을 30분대 을 일부 개량하고 의정부경전철 탑석역을 거쳐 에 연결 가능하도록 한 광역급행철도로서, 2009 양주 옥정지구까지 노선을 연장하는 사업(총 연 년 경기도가 정부에 최초로 제안하였다. 국가 철 장 15km, 예상사업비 7155억원)이다. 이미 2010 도 상위계획인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상에 3개 노 년과 2011년 두 차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 선이 고시돼 있다. 의정부는 3개 노선 중 C노선의 시점역으로서, 사를 시행한 바 있으나 경제적 타당성 부족을 이 유로 매번 고배를 마셔야 했던 시는 관련 지자 의정부에서 출발해 창동·청량리·삼성·양재· 체와의 협의를 통해 추진방식을 재검토해 지난 과천을 거쳐 금정까지 총 연장 45.8km로 계획돼 2013년 세번째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였으 있다.당초 3개 노선의 동시착공을 목표로 했으 나, 2011년부터 3년에 걸쳐 진행된 예비타당성 며, 현재까지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전의 예비타당성조사 당시와 비교해 신규 조사 결과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한 A노선만 즉 개발계획과 같은 사업 타당성을 제고할 수 있는 시 추진하고 B·C노선은 재기획 및 보완과정을 요인이 부족함에 따라, 시는 건설비용의 절감과 거쳐 재추진하는 것으로 결정된 바 있다. 운영방식 변경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타당성을 특히 C노선은 경원선과 과천선, 분당선과 노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으 선대가 중복돼 이용수요 확보에 한계가 있는 것 며,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경기도 등 상위기 으로 분석됐으나, 최근 국토부에 따르면 중복되 관에 이를 건의함으로써 관련기관 공동으로 TF 는 기존선의 선로를 활용하는 한편 KTX 의정부 팀이 구성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데 연장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방안을 통해 경제 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예비타당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7호선의 기점이 의정부 장암역이라는 조사를 추진 중에 있다. 고속철도 도입을 통해 지역 경제의 성장 기반 이유로 이번 사업이 경기도 도시철도사업이 아 니냐는 논란이 있어왔음에도 관련기관과의 지속 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의정부시가 수도권의 경 적인 협의를 통해 상위기관을 설득한 끝에 지난 제 중심축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고 경기 북부 6월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광역철도 사업 의 잠재된 문화·관광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으로 지정됐으며, 8월 24일자로 광역철도 지정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미래 남북 협력의 거점으 내용이 관보에 공식 게재됨으로써 사업 추진에 로서의 역할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이로써 국고 지원 비율이 부IC주변의 교통 혼잡과 호원IC개설에 따른 주변 교통시설을 정비하고자 의정부시 호원동 롯데아 파트 교차로~서울시 도봉구 창포원을 연결하는 ‘상도교~호장교(대로3-1호선)개설사업’을 금년 말 착공 및 2017년 준공을 통해 서울시와의 연결 축을 3개 노선으로 운영해 시계부분의 교통 정체 를 말끔히 해소할 계획임을 밝혔다. ▲서민의 발 지하철 7호선 연장 추진 시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 용편의를 제고하고 동부간선도로의 만성적인 정 체를 해소하기 위해, 현재 의정부 장암역을 기점 으로 해 서울 강남지역과 고속버스터미널을 거쳐 인천 부평구청역까지 운행되고 있는 서울도시철 도 7호선의 경기북부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7호선 연장 사업은 기존의 도봉산역 및 장암역
화될 것으로 예상돼 의정부에서는 지난 2009년 6 월 동부간선도로 확장사업을 시작해 내년 12월 준 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서울시계에서 장암동 우성아 파트 구간 3.06㎞ 6차로 구간을 8~12차로 확장 하고 서울시계(상도교)에서 중랑천변 신설구간 2.63㎞(4차로, 서계지하차도)가 완공될 경우 의 정부시 동부지역의 극심한 교통정체가 시원하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와의 연결축이 현재 도봉로와 동 부간선도로 2개축으로 운영되고 있어, 시계 부분 에서의 교통정체가 날로 증가되고 있는 실정으 로 동부간선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
동부간선도로 확장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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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음성인삼축제 성황리에 마쳐 수삼 7억 2천여만원, 총 판매금액 9억 5천여만원
명동 거리에서 해외참가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천안 흥타령춤축제 대표 프로그램
‘서울 명동 거리 퍼레이드’ 시민 환호 천안흥타령춤축제의 세계화와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해외참가팀들은 또 이날 저녁 전 국민 홍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 는 서울명동 거리퍼레이드가 올 7시부터 성동구 왕십리광장에서 해도 외국관광객과 서울시민들이 개최되는 서울국제민속춤공연에 참가했으며, 이에 앞서 10월 3일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서울시민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경기도 부천시 중앙공원‘차없는 제공하며 천안흥타령춤축제의 대 거리’일원에서 12개국 300여명 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서울 이 참가한 가운데 부천 거리퍼레 이드를 통해 천 명동 거리퍼레 안흥타령춤축 이드는 행사 참 6일 21개팀 500여명 참여 제의 사전홍보 여자와 관객이 활동을 펼쳤다. 다 함께 참여하 축제속의 축제로 진행 한편, 천안에 고 즐기는 행 서 펼쳐지는 축 사로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중심지 서울 명동거 제의 백미 거리퍼레이드는 10월 리 한복판에서 선보였다. 10월 6 9일(금) 저녁 7시부터 천안제일고 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17 등학교를 출발하여 천안역→방죽 개 해외참가팀을 비롯해 시립무 안오거리→신세계백화점 앞에 이 용단, 흥타령풍물단, 국악관현악 르는 2.2㎞구간에서 야간행사로 단 등 21개팀 500여명이 참가해 운영하여 축제분위기를 이끌며 명동로와 중앙로 등 400m 구간에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한다. 서 펼쳐졌다. 거리퍼레이드는 즐기는 축제, 이날 퍼레이드는 하나은행 앞 함께하는 축제로 퍼레이드 참여 →명동예술극장→네이처리퍼블릭 자와 관람객이 만족하고 즐기는 앞에 이르는 400m 구간에서 취타 축제속의 축제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춤으로 연출하는 대를 선두로 해외참가팀, 시립무 용단, 흥타령풍물단 순서로 흥겨 해외 17개팀, 대학생 4개팀, 춤단 체 등 4개팀 등 총 35개팀 1828명 운 한마당 춤판을 벌였다. 또 하나은행 앞, 명동예술극장 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하고 멋진 앞, 엠플라자 앞 등 3곳에서‘춤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박정현 기자 한마당’ 을 운영해 각국의 민속춤 ddje@sisailbo.com 공연을 펼쳐 연도의 관람객들의
대전국토청
수자원 관리 능력 UP
차로 혼재)를 내년도 설계 및 보상 을 마치고 오는 2017년까지 공사 를 완료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국도36호 확장공사를 통해 교통정체 및 안 전사고를 유발하는 교차로를 통 합 조정하고, 기존 4차선을 6차선 으로 확장해 도로여건이 크게 개 선될 것이다” 며 사업비 반영은 시 가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 한 결과로, 조속한 사업추진에 최선 을 다하겠다” 고 설명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집 중호우로 인한 홍수와 극심 한 가뭄 피해 등 수자원 관리 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하 천분야 전문성 향상을 위한 전문가 초청교육을 오늘 실 시한다고 밝혔다. 교육 대상은 대전국토청 및 국토관리사무소에서 하천 사업 관리, 안전점검 및 유지 관리 업무 등을 수행하는 기 술직 공무원이다. 이번 교육 은 집중호우 및 홍수 등 각종 재난 발생시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하천공사 설 계 및 유지관리 방안과 수자 원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가 뭄극복을 주제로 실시될 예 정이다. 이를 위해 하천의 기본·실 시설계방법 및 하천의 유지· 보수 방법 등 기본부터 전문 적인 내용까지 자세한 교육 이 이루어져 하천사업 담당 자들의 사업수행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충청권 가뭄 및 물 부족 사태와 관련 원인과 해 결방안을 모색해 보는 토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이 번 교육을 통하여 재난으로 부터 안전한 하천유지관리 및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물부 족 사태를 예방할 수 있는 역 량을 강화하는데 크게 도움 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상수 기자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조치원읍 국도 36호 확장사업 확정 이춘희 세종시장 정례브리핑… 국비 150억원 투입 세종시 조치원 번암공단앞 국 도 36호선이 국토교통부의 교차 로개선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지난 1일 이춘희 세종시장은 기 자들과의 정례브리핑을 갖고 조 치원 번암사거리에서 체육공원 간 국도 36호선은 주변에 번암공 단과 홈플러스가 위치해 대형차 량의 통행이 많고, 짧은 구간에 교 차로가 많아 진출입시 교통사고 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이다고 밝혔다. 이에 국비 150억원을 투 입해 번암사거리에서 체육공원까 지 1km에 7개소(신호·비신호 교
얼굴 있는“충북 음성인삼” 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3회 음성 인삼축제” 가 행사 기간 내내 방문 객들로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 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음성군은 지난 2일부터 6일까 지 금왕읍 일원에서 개최한‘제3 회 음성인삼축제가’5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고 약 7억2100만 원의 수삼판매액과 인삼가공품 등 농축산물 판매액 약2억3500만 원을 포함해 총 9억5600만원의 판매액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국 생산량의 5%를 차지하는
lss@sisailbo.com
음성인삼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개최된 이번 축제는 작년 보다 천 막 20여동이 늘어나 규모가 커진 행사장에 지난 2일 첫날부터 품질 좋고 타 지역보다 저렴하게 판매 하는 음성인삼을 구입하기 축제 장을 찾아온 방문객으로 북새통 을 이루기 시작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인삼과 일반 농축산물 판매와 함께 인삼품평 회, 인삼 상징조형물 만들기, 음성 인삼 페스티발 등 경연행사와 천 연비누 만들기, 홍삼인절미 만들 기, 인삼 투호, 장군활, 석궁 만들
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 되어 행사장을 방문하는 방문객 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첫 날인 2일에는 음성인삼 페스 티발, 기념식, 불꽃놀이, 한혜진, 편승엽, 오로라 등 연예인 초청공 연이, 3일에는 제2회 음성인삼배 전국민물낚시대회와 충청북도 씨 름대회, 음성군 외식인 노래자랑 을, 4일에는 인삼품평회 시상과 군민위안 금왕읍민 노래자랑을, 5 일에는 다문화가족 노래자랑을, 6 일에는 인삼발전(축제) 세미나와 인삼골 새마을가족 한마당 잔치 행사가 진행되었다. 한편, 3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행된 대도시 소비자 초청행사,
재능기부 행사, 인삼벨을 울려라 행사에는 서울, 경기지역, 울산 중 구, 동대문구, 인천 남동구 등 약 1,500여명의 소비자가 음성인삼 축제장을 방문해 인삼을 대량 구 입하고, 소비자 초청 어울마당에 참여해 흥겨움을 더했다. 이로써, 음성인삼 우수성을 대 내외에 널리 알려 인삼 재배 농가 의 판로 확대를 통한 소득 증대 와“얼굴 있는 음성인삼” 을 만들 기 위하여 개최된 제3회 음성인삼 축제는“품질 좋은 인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중부권 최 고의 인삼축제다” 는 평을 들으며 마감되었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세종교육청, 3분기 맞춤형 교육급여 지원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 교육청 처음으로 지급 맞춤형 교육급여 지원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세종시에서는 올 해 3분기에 교육급여를 지원받는 학생이 1.8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지난 7월부터 관내 초· 중·고를 대상으로 지원 희망을 접수 받고 학적 등을 확인 결과 이 같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지원 기준이 최저생계비 100% 이하(중위소득 40%)에서 중위소득 50% 이하(4
인 기구 월 소득 211만 원 이하)로 완화된 것이 주요했다” 고 설명했 다. 이번 교육급여에 세종시의 학 생 중 495명이 모두 6095만 원을 지원 받았다. 이전 기준으로 세종 시에서 교육급여를 지원 받은 학 생은 모두 271명이었다. 개별 재 산변동 사항의 가감분이 없다고 치면 새로운 기준으로 224명이 추가된 셈이다. 수급자 초등학생은 부교재비 38,700원, 중학생은 부교재비와 학용품비 91,300원, 고등학생은
학용품비와 교과서대금 182,100 원과 급여 신청일부터 일할 계산 된 수업료 전액을 각각 지원받게 됐다. 한편, 올해 3분기 교육급여 지 원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으 로 교육청이 처음으로 지급한 것 이다. 정부는 지난 7월부터 관련 법률 개정에 따라 맞춤형 교육급여 소 관 부처를 보건복지부에서 교육 부로 변경했고, 이에 따라 지역의 주체도 지자체에서 교육청으로 바뀌었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충주시 노은면 6기 노인대학 졸업여행 다녀와
노은농협 후원, 괴산엑스포 현장·박물관·온천 등 경유 노은면 노인대학수강생 100여 명이 6일 괴산으로 졸업여행(사 진)을 다녀왔다. 이들은 2015 괴산세계유기농 산업엑스포, 중원대학교 박물관, 문강유황온천 등을 거치는 코스 로 졸업여행에 나섰다. 6기 졸업생들은 화창한 날씨 속
에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즐거 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졸업여행은 평소 노인들 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장소를 무 상으로 제공하는 등 물심양면으 로 지원을 해주고 있는 노은농협 의 도움을 받아 이뤄졌다. 김영덕 학장은“좋은 추억을 만
들어 준 노은농협에 감사하다” 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노은면 노인대학은‘아름 다운 노년, 건강한 노후! 행복한 세상, 우리 노은!’ 이란 슬로건을 갖고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 오전 10시 노은농협 2층에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노인 들을 찾아뵙고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세종시 수능 성적표 ‘평준화 1세대’ 촉각 세종시교육청이 고교평준 화 재시행 후 1세대가 첫 시 험을 치르는 2016학년도 대 학수학능력시험이 한달 앞으 로 다가오면서 올해로 제도 시행 3년째를 맞은 평준화 정 책이 시험대에 섰다. 지난 2013년 재도입된 고 교평준화 정책은 교육현장에 서 학생들의 입시부담을 줄이 고,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 하면서 학교현장에서 긍정적 인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강 원도교육청은 평가하고 있다. 2014년 고교평준화 1세대 학생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와 비평준화 세대의 2013년 학업성취도 평가를 비교분석 한 결과, 중위권을 뜻하는‘보 통학력 이상’ 의 학생 비율이 기존 명문고로 분류된 학교군 은 10%P 감소한 반면, 비명 문고의 경우 11~24.2%P까지 늘면서 학교간 학력격차가 줄 어들었다. 하지만 고교평준화 정책은 보완해야할 과제도 많 아 아직까지 ‘미완의 성공’ 으 로 평가 받고 있다. 고교평준화 도입 전 명문, 비명문고간 존재했던 교육환 경 및 교사간 역량의 차이, 대 입지도능력 편차 등이 완전히 극복되지 않으면서 입시 불안 감을 호소하는 학생과 학부모 들이 적지않다. 결국 세종시 고교평준화 정책의 순항여부 는 올해 고교평준화 1세대의 대학입시 결과가 결정적인 영 향을 미칠 전망이다. 관계자 는“고교 평준화의 효과가 단 기간에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올해 평준화 세대의 대학입시 결과가 중요한 것은 사실” 이 라며“평준화 1세대의 대입결 과가 예년 수준만 유지해 준 다면 향후 고교평준화 정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 이라 고 말했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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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7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교통사고 없는 안전 도시 조성 나서 경주, 유관 기관·단체 및 시민들과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 홍보 경주시 교통사고 줄이기 대책 시행으로 교통사고율이 감소세 친절운수종사자 16명 표창 수여 하는 등 친절분위기 확산 노력
달성군민의 날 기념 달성충효예술제 개최 달성군은 8일 오전 올해 20 회째를 맞는 달성군민의 날 을 기념하기 위해 달성문화 원 주관으로 사직제와 달성 충효예술제를 개최한다. 관내 기관 사회단체장들도 모두 참석 한 가운데 현풍면 상리 체육공원 내 사직단에 서 김문오 달성군수가 초헌 관, 아헌관에는 채명지 군의 회의장, 종헌관에는 차준용 문화원장이 맡아 군민의 평 안과 군 발전을 기원하는 제 례의식을 가진다. 특히 포산중·고등학교, 현 풍중·고등학교 및 현풍초등 학교 학생들이 참여한다. 그리하여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제례의식을 보존, 전승 하는 매우 중요한 정신문화 의 소중함을 일깨울 예정이 라고 한다. 한편, 올해로 제20회를 맞 는 달성충효예술제는 10. 8부 터 11. 7까지 달성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되며 토·일 요일은 휴관이다. 문화원 회원 및 군민들이 지난 1년동안 정성을 쏟은 그 림, 서예, 꽃꽂이, 한지공예, 도예, 시화, 사진, LED크리스 탈플라워, 포크아트 등 9종 112점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 하게 된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경주시가 전국 교통사고 발생 율 및 교통사고 사망자 수 전국 1 위의 불명예를 씻기 위해 경주경 찰서 등 유관기관과 시민 등 1000 여명이 함께 ‘교통사고 줄이기 홍 보 캠페인’에 나섰다. 이는 선진교통 의식 정착을 위 해 지난달 8일에 이어 두 번째로 6일 오전 8시부터 경주역을 포함 한 금장교 네거리 등 차량통행이 많은 시내권 7개소와 읍면동 23개 소 동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교통안전 현수막을 내걸고 피 켓 및 어깨띠를 착용하고 운전자 및 시민들에게 교통사고 줄이기 홍보 전단지 등을 배부하는 등 생 명의 소중함과 교통 선진도시를
최양식 경주시장, 오병국 경주경찰서장 등과 함께 경주성동시장 일대에서 교통사고줄이기 홍보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만드는데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 를 홍보했다. 특히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상주아리랑축제’ 성황리 폐막 아리랑고개 의미 재조명·민족의 혼 승화시켜 상주아리랑축제추진위원회가 최근 상주 계산동 아리랑 전용 공 연장에서 개최한 ‘2015 상주아리 랑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수백 년 동안 많은 사연을 고이 간직해 온 상주 아리랑 고개의 역 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민족의 혼을 승화시키기 위한 축제이다. 지금도 원형이 보존된 아리랑 고개 옛길을 따라 주민과 관람객 이 함께 걷는 ‘아리랑고개 옛길을 찾아서’를 시작으로 아리랑고개 사람과 상주문화원 민요합창단이 진행하는 ‘아리랑 예술공연’이 이
어졌다. 2일차에는 다채로운 문화공연 과 지역 주민은 물론 시민이 모두 하나 되는 ‘아리랑 어울마당’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 했다. 이번 상주아리랑축제는 전국에 서도 드물게 현존하는 아리랑고 개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점이 특 별하고, 관주도 행사가 아니라 순 수 민간 주도행사라는 점이 의미 있다. 특히, 정부에서 아리랑을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려는 방 침에 맞추어 지역축제를 알차게
경상도, 시·군 간부공무원 청렴교육·실천결의
자치단체로 자리매김
광역자치단체 최초 PRIDE 암행 감찰단 운영해
예천군은 2016년도 국가지정 문화재 보수·정비(총액)사업을 위 한 국비 사업비 41억을 확보했다. 그리하여 문화유산 거점 자치 단체로서 그 위상을 인정받았다 고 한다. 군은 지난 2월 문화재담당을 신 설하고 문화재청을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사업비 확보를 위해 노 력해 왔다. 그 결과 2015년도 국비사업 9 억 원 대비 4백50%이상 증가한 41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예산규모로 경주시를 제 외한 도내 최대 규모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사업은 예 천 개심사지 오층석탑 주변 토지 매입이 있고, 명봉사 조선왕실 태 실 복원정비사업, 정탁유고 및 고 문서 보존처리사업 등 모두 8건 이다. 현재 우리 지역은 32건의 국가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경북에서 경주(219건), 안동(89 건), 영주(41건)에 이어 도내에서 4번째로 많은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예산규모면에서도 도내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손꼽힌다. 또한 2015년 예천 희이재사 등 2건의 도지정문화재를 국가지정 문화재로 승격시키는 성과를 거 뒀다. 예천군 관계자는 “새천년 신 도 청 소재지의 문화정체성을 이어 나가기 위해 2016년도 문화재 보 수·정비사업과 2017년도 국비확 보에도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 5일 경북도청 강 당에서 ‘간부공무원 청렴교육 및 서약식’을 김관용 도지사 주관으 로 道 4급 이상 간부공무원, 소방 서장 및 시·군 부단체장, 부패취 약분야 부서장 등 270명이 참석 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교육 및 서약식은, 道 4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시·군 부패취 약분야(인사, 회계, 공사·용역감 독 분야 등), 주요부서장을 대상
으로 간부공무원의 ‘청렴 노블리 스 오블리주’솔선수범 실천을 통 해 부패를 척결하고 ‘청렴 최상위 클린경북’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교육은, 간부공무원 들의 청렴서약과 함께 ‘신도청시 대 간부공무원이 갖추어야할 청 렴리더십’이란 주제로 김관용 지 사의 특강과, 2016. 9월 청탁금지 법을 시행에 앞서 공직자와 배우 자가 함께 지켜야 할 청렴의식에
‘창원의 집’ 매력에 러브콜 계속
수영구 교통문화 개선 캠페인 수영구는 남부경찰서와 함께 구민들의 교통문화 지수 향상 을 위해 오는 8일 광안리해수욕장 교차로에서 교통문화 개선 캠페인을 개최한다. 캠페인은 정지선지키기, 안전띠 착용하기, 방향지시등 점등 하기 등 차량이 지켜야 할 5개항목과 보행자 횡단보도 준수여 부 등 보행자가 지켜야할 1개 항목 등을 계도하며, 녹색어머니 회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지난해 수영구의 교통문화지수는 전국 6위, 부산시에서 2위 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6월2일에는 호암초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을 위해교통 질서를 꼭 지킬 수 있도록 켐페인을 실시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구미시
평생교육원, ‘어울림 쉼터 새롭게 탄생’ 경북 구미시 평생교육원은 지난 5일 본관 1층에 위치한 홍보· 전시실을 새롭게 리모델링한 후 어울림 쉼터로 재탄생 했다. 평생교육원에 따르면 이번에 단장한 어울림 쉼터는 휴식 공 간 및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간이무대와 음 향장치를 비롯한 조명시설과 전시대를 갖췄다고 밝혔다. 특히 새롭게 단장한 어울림 쉼터는 수강생들의 솜씨인 서예, 사군자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와 함께 아코디언, 기타, 하모니 카 같은 악기연주와 더불어 한국무용, 댄스등 교육과 문화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장으로 이용된다. 이와 함께 동아리 회원들은 “노인요양병원과 복지시설 등을 방문, 악기연주와 노래, 댄스공연 등 시민과 함께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경주시
경북관광공사 사장배 여성 아마추어 골프대회 개최하여 전통문화를 계승·발전 시켜 나가는 점에서 축제의 더 큰 의미가 있다. 민정기 상주아리랑축제추진위 원장은 “전국에서 아리랑 전승을 위한 지역으로 각인됐다는 것이 전통문화 계승에 크게 기여했다
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아리랑고개의 역사·문 화적 자원을 배경으로 시민화합 과 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 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간부공무원 ‘노블리스 오블리주’ 청렴리더십 실천다짐
예천군, 문화유산 거점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역광장을 찾아 참가자들을 격려 하면서 택시기사 13명과 버스기 사 3명 등 16명 대상 2015년 친절
운수종사자 시상식을 가졌다. 이는 경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처음 접하게 되는 운 수종사자의 첫인상이 경주이미지 제고의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친절 교육과 함께 운전자 제복 착용, 친 절운전자 및 친절 회사 표창 수여, 친절운전자는 차 내외 ‘경주시 친 절택시’ 스티커 부착과 이달의 친 절기사를 선정하는 등 친절분위 기 확산의 일환이다. 또한 시는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에 걸 맞는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교통안전 정책을 펼 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 ‘사람이 우선, 자동차는 차선’이란 케치 플 레이즈를 내걸고 경주경찰서, 포 항국도관리사무소, 교통안전공 단, 교통봉사단체 등 유관기관·단 체 합동으로 안전 교통문화 정착 거리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다고 한다.
부산시
관한 청렴사례극 관람으로 진행 됐다. 경북도는 2014년부터 찾아가 는 청렴교육관 운영, 간부공무원 부패위험성 평가 등 부패척결과 청렴의식 향상을 위해 반부패·청 렴시책을 적극 실시하여, 경북의 청렴도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최초 로 PRIDE 암행 감찰단을 운영해 공직자 비리를 근원적으로 차단 하는 등 부패척결과 청렴의식 향 상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고 밝 혔다. 이날 참석한 간부 공무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앞으로 클린경 북 실현을 위해 간부공무원으로서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부패를 예 방함으로써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 에 솔선수범 할 것을 다짐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특강을 통해 신도청 시대를 맞아 클린경북 실 현의 새로운 역사를 열기 위해 ‘도 민과 소통,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강력한 반부패·청렴정책을 추진 하고 비위공직자는 일벌백계 하 는 등 간부공무원의 청렴리더십 으로 ‘淸廉潔白 이상적인 관료의 미덕’을 강조했다.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예천, 어린이 치아건강 인형극 공연
오는 29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보문골프클럽에서‘제19회 경 상북도관광공사 사장배 여성아마추어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19회째 열리는 순수 아마추어 여성 골프대회라 고 한다. 보문골프클럽 홈페이지(golf.gtc.co.kr)에 등록된 회원 중 프로 테스트에 참가하지 않은 여성 골퍼라면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다. 대회는 180명(45팀)의 선수들이 전홀 동시티업 방식으로 진 행되며, 스트로크와 신페리오 방식에 의거 우승자를 가린다. 상품으로는 스트로크와 신페리오 각 1위에게 보문골프클럽 무료입장권50매를 2위에게는 무료입장권 30매, 3위는 무료입 장권 20매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외에도 홀인원, 롱게스트, 니어리스트 등 다양한 시상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에 어울리는 섹스폰 공연도 시상식에 준비 돼 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상주시
한국복지사이버대학 관학 협력 체결 상주시와 한국사이버복지대학(총장 최원석)은 5일 시청 시 민의 방에서 시민과 공직자의 전문지식 함양 및 교육복지 향상 을 위한 ‘관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정백 상주시장과 한국복지사이버대학 임승환 부총장이 참석해 관학협력협약서에 상호 서명하고 교 환했다. 이번 협약으로 상주시는 한국사이버대학의 진학지도와 장 학지원에 협력하고, 복지사이버대학은 시민과 시산하 공직자 가 10명이상 대학에 입학시 수업료의 50%를 장학금으로 지원 한다. 상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평생교육기관과의 원활한 교 류 협력과 특성화된 프로그램 개발로 누구나 평생학습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 라고 한다.
전통혼례복 입고 다도체험 해보고… 전통한옥으로 각광 창원시 대표 관광명소인 ‘창원 의 집’이 외국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각광받는 매력의 도시 창원으로 알려지고 있다. ‘창원의 집’은 차츰 사라져 가 는 우리고유 한옥의 소멸을 방지 하고 조상들의 전통문화와 풍습 을 체험하는 산 교육장인으로 외 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 명소로 문화관광해설사 지원요청 러브 콜이 계속되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 3일 인도네시아 인력송출보호청 부청장과 국회의 원, 국가안전위원회 소속 고위인 사 등 정부관계자 26명, 국제결혼 프랑스 관광객 40여 명이 도심 속 에 자리 잡은 ‘창원의 집’을 방문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관계자 방문단은 2015년 이주민과 함께 하는 다문화 축제 ‘맘프(MAMF)’ 에 참석뿐만 아니라 ‘창원의 집’을
찾아 우리 고유의 전통 혼례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면서 “전통 생활 문화 풍습 및 혼례에 대한 예절을 배우는 등 잊을 수 없는 멋진 추억 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인력송출보호청 부 청장은 “창원시의 따뜻하고 친절 한 배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고국으로 귀국하 면 인도네시아인들이 ‘아름다운 매력도시 창원’을 방문할 수 있도 록 적극적인 홍보를 아끼지 않겠 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결혼 프랑스 관광객 40여 명은 “‘창원의 집’의 대표적 인 다도체험시연으로 아름다운 전통예절도 배우고 우리 전통 차 의 맛과 멋과 어우러진 향기를 맡 으면서 찡한 감동을 받았다”고 말 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대구시
2015 물베기마을 문화예술 축제
치아건강 인형극
예천군 관내 어린이 치아건강을 위한 인형극 공연이 6일 군문 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인형극 공연은 어린이들이 재미있고 쉽게 치아를 관리하 여 충치를 예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2회에 거쳐 진행됐다. 그리고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22개소 4세 이상 미취학 어린 이 및 교사, 학부모 등 1천여 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이야기 극단 ‘하늘인형극회’를 초청해 이뤄졌다.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인 피노키오를 등장시켜 ‘피노키오와 심술마법사’라는 제목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 춘 신나는 음악과 귀여운 인형들이 함께하는 캐릭터 인형극으로 펼쳐졌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대구시 남구청은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대명 2동 청소년 블루존 일대(경북여자상업고등하교 북편도로)에서 ‘2015 물베 기마을 문화예술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주민들로 구성된 물베기마을 축제 추진위원회 가 주관한다. 남구 도시만들기 지원센터와 대구시 청소년 문화의 집, 대명 2동 주민자치위원회, 물베기예술마을 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 며 남구청이 후원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물베기마을 축제는 대명 2동 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해마다 2천명 이상의 주 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주민 Fair 한마당’을 주제로 펼쳐지는 9일에는 남북하나통일 예술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요가 시 범, 가요공연, 하모니카·해금 연주, 현악4중주가 선보이며 한 예종 전통연희 앙상블 ‘비단’의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2일차인 10일에는 ‘청소년 Festa 한마당’으로 청소년 예술 발표회와 댄스동아리 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7일 수요일
21
“정책 고급화·전략적 접근” 강조
장흥군
찾아가는 농업기계 기술 교육 ‘인기’ 장흥군은 최근 전남농업기술원 농기계교육팀과 합동으로 실시한 농업기계 순회기술 교육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 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전남도농업기술원과 장흥군농업기술 센터가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순회기술교육은 안양면 등 3개 읍ㆍ면 3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예취기, 동력분무기 등의 소형 농기계를 현장에서 수리했다. 특히, 배부식 예취기는 정비하지 않고 사용할 경우 안전사고 등의 위험이 높아 농가에서 직접 수리할 수 있도록 정비요령에 대해 집중 교육했다. 또한 본격적인 가을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농기계 안전사고 및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농 업인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도 실시했다. 김영중 안양농협조합장은 “이번 교육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역 내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 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영광군
이낙연 전남도지사, “공직자 스스로 전문성 높이고 끊임없이 연구할 것” “도내 중소기업 제품 품질 고급화를 위해 경쟁하고 노력할 것” 강조해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6일 “공 직자 스스로 전문성을 높이고 끊 임없이 연구하며 전문가와 교류 해 정책을 고급화·전략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바탕으로 자신 감을 갖고 일을 추진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서재필실 에서 실국장 토론회를 갖고 “정책 이란 대중을 상대하는 것이므로 대중성을 갖고, 약자를 지원해야 하지만 고급화를 포기해선 안된 다”며 “도내 중소기업 제품을 우
선 구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 내 기업들이 이에 안주하면 안되 므로, 품질 고급화를 위해 끊임없 이 경쟁하고 노력하도록 해야 한 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인 등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는 ‘대중관광’ 전략도 중요 하지만 쇼핑을 유발하는 ‘고급관 광’ 전략이 없으면 전남은 돈을 쓰 지 않고 지나가는 흔적만 남는 지 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선물 하나라도 전남이 가진 역사의 무게가 담기도록 제 작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에 천자문을 전달하고 왕 세자를 가르쳐 일본인들이 예외 없이 좋아하는 왕인박사를 비롯 해 정유재란 때 일본으로 건너가 성리학을 가르친 영광 출신 강항 선생과 그의 망향 시가 담긴 ‘간양 록’, 중국 절강성 닝보시와 연관된 장보고 장군과 나주 출신 최부 선 생의 ‘표해록’, 충무공 이순신 등 역사적 보편성을 지닌 전남의 유 명한 위인들을 소재로 스토리텔 링화한 기념품을 제작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하여 고급관광을 이끌어 야 한다는 게 이 지사의 설명이다. 또한 정책 고급화와 함께 전략 적 접근 노력도 강조했다. 이 지사는 “각종 박람회에 전남 홍보부스를 설치할 때는 고급스 럽게만 꾸밀 게 아니라 박람회에 누가, 무얼 볼 것인지를 잘 분석해 야 한다”고 하며 “그들에게 맞도 록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부처와 국회에서 예 산 확보활동을 할 때 정확한 통계 와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여기 에 더해 그 통계와 정보가 지닌 의 미를 분석가공해 논리적으로 활 용하는 전략적 자세가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제31보병사단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영광군은 지난 5일 제31보병사단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이번 영광군이 받은 감사패에는 예비군훈련장 개선공사지 원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향토예비군 정예화 기반 조성 기여에 대한 감사의 의미가 담겨있다. 감사패를 전달한 제31보병사단 권혁신 사단장은 “평소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투철한 사명감으로 땀과 열정을 쏟고 있는 영광군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김준성 영광군수는 “제31보병사단의 지역안보태세 강 화와 긴밀한 지역 지원에 항상 감사드리며, 국가 안보가 중요 시 되는 이 시점에 경각심을 갖고 지역의 안보체계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화답했다. 한편 영광군수는 지난 추석을 맞이하여 지역방위와 지역의 안전을 위해 임무수행에 전념하고 있는 군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군부대를 위문 방문한 바 있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익산시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 개최 익산시는 지난 5일 2016년 익산시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 원회를 개최하였다.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는 교육경비 보조금 대상 사업 선정 및 보조사업의 우선순위 결정, 보조금의 지원규모 등을 심의한다.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신청 접수된 45개 사업 4,072백만원에 대하여 2016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대상사업의 우선순위 및 보조금의 지원규모 등을 결정했다. 2016년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대상은 인재양성 및 학력신장 19건 2,685백만원과 교육환경개선 사업 26건 1,387백만원이 접수됐다. 심의위원들의 검토를 거쳐 우선순위를 결정했으며, 교육경 비 보조금으로 2015년에는 827백만원을 지원하였고 2016년 교육경비 보조금은 평년 수준으로 지원될 전망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구례군
읍·면민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구례군은 읍·면민의 체력 향상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사 회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읍·면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10월 6일 제33회 토지면민 체육대회 및 경로행사를 시작으로 제11회 구례읍 한마음 체육대회는 10월 7일, 제30회 문척면민 화합 체육대회 및 경로행사는 10월 24일에 열린다. 상반기에는 간전면, 마산면, 광의면, 용방면, 산동면에서 체육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서기동 구례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각 기관장, 향우회, 주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지면과 문척면은 경로행사와 체육행사를 겸해서 치른다. 구례읍 한마음 체육대회는 읍민 화합을 최우선으로 하는 족구, 윷놀이 등 체육행사 위주로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담양군, 제7회 구곡순담 100세 잔치 ‘성료’
담양에서 지난 2일 전남 구례, 곡성, 담양과 전북 순창 등 4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장수벨트행정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제7회 구곡순 담 100세 잔치’는 지역 어르신들과 관람객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4개 지역 지자체장과 군의장의 축하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모범노인과 시부모님을 오래 봉양한 며느리들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이어 구곡순담 선포식과 함께 조선시대 회혼례 재현이 진행됐다.
광주시,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12월까지 모든 민·관 자원 활용한 일제조사 실시 광주시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위기가정 집중 발굴에 나섰다. 시는 동절기(2015.10.~2016.3.) 를 맞아 저소득층 위기가정이 따 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이달부 터 12월까지 동절기 복지사각지 대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 혔다. 이번에 발굴된 위기가정에는
사유별로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해산·장제비, 교육비를 지원하 고, 동절기에 한해 연료비로 가구 당 월 9만800원을 지원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소득 기준이 미달하거나 제도를 알지 못해 이 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폐 가, 다리 밑 등 비정형 주택에 살 고 있는 가구(또는 사람)를 집중
장흥군, 가을표고 첫 출하 ‘품질 최상’
화순적벽의 비경이 관람객 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에서 적벽을 찾는 관람객들 의 발길이 갈수록 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4일 국립아 시아문화전당이 개관을 계기 로 광주광역시에서 3일부터 빛고을남도투어를 운행, 화 순적벽이 전국의 대표 관광 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주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 당 개관을 계기로 나주·담양·화 순·함평·장성 등 인접 5개 시· 군과의 관광 상생발전을 위해 ‘빛고을남도투어’를 지난 3일 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화순코스는 매토 토·일요 일 송정역(07:50)을 출발해 터미널, 국립아시아문화전 당, 화순적벽(09:30) 무등산 증심사, 광주전통문화관, 양 림동역사문화마을을 거쳐 국 립아시아문화전당(17시)을 종점으로 운행되며 문화관광 해설사가 탑승해 안내한다. 공휴일과 우천시에는 화순 운주사와 화순고인돌공원으 로 변경 운행된다. 화순군이 지난해 10월 시 범 운영했다. 이어 지난 3월 21일부터 운 영하고 있는 화순적벽 버스 투어 이용객은 지난 3일까지 22,50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관람객 현황을 보면 광주시가 6,207명(27.6%)을 최고로 서울 5,790명(25.7%), 전남 3,252명(14.5%), 경기 2,090명(9.3%), 부산 1,621명 (7.2%), 경남 1,131명(5.0%), 기타 2,415명(10.7%)등이다. 이는 지난 6월 중동호흡기 증후군(메르스) 영향으로 적 벽투어가 한 달여간 잠정 중 단 됐다. 그리고 우천으로 4회 취소 된 상황에서 매회 매진을 기 록하는 등 적벽투어의 인기 를 실감케 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곡성명품농업대학, 친환경자연농업 현장교육 실시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등 방문 곡성군은 최근 1박2일간 제5기 곡성명품농업대 학 교육생을 대상으로 괴산, 청주, 함양 일원을 순 회하며 친환경자연농업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6 일 밝혔다. 교육생 일동은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충북산림환경연구소, 안의미곡처리장을 견학하 며 친환경농업 실천의지를 다졌다. 특히 ‘생태적 삶-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현장 에서 유기농이라는 테마와 전세계적 웰빙 트랜드
곡성군
201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설명회 개최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이영민 시 사회복지과장은 “동 절기를 앞두고 단 한사람도 소외 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 했다. 그리고 그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의 안타까운 사례 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시 민들도 주변에 어려운 가정이 있 는지 관심을 갖고 살펴보기를 바 란다”라고 당부했다.
대표 관광지로 ‘우뚝’
버섯 주산지 유치면서 ‘표고버섯 축제’ 개최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곡성군이 지난 5일 2015년산 공공비축미곡매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농협, RPC, 정부양곡보관창고업 관계자, 읍면담당자 등 42명이 참석한 가 운데 ‘공공비축미곡매입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매입량은 125,936포/40kg(건조벼 121,947, 산물벼 3,989)로 매입은 10월에서 12월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며, 2015 년 곡성군 매입품종은 새누리와 새일미다. 이번 설명회에서 조경훈 유통축산과장은 관계자들에게 지 난해와 달라진 내용을 중심으로 매입요강 교육을 실시하고 공 공비축미곡 매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약정체결 등 완 벽한 사전준비를 당부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윤영석 팀장은 농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 을 수 있도록 품종, 수분, 중량, 포대규격, 헌포대 사용금지 등 준비사항과 창고 관리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혹한기에 대비해 실시하 는 만큼 희망복지지원단, 위기가 정발굴단, 통장,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경찰, 민간기관, 이웃주민 등 민·관의 모든 자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시민 누구나 복지사각지대 위 기가정을 발견하면 즉시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구청, 복지콜센터 (129)에 신고하면 된다.
화순적벽, 관람객 입소문
장흥의 대표 특산품으로 알려 진 노지 표고버섯이 본격적인 수 확철을 맞았다. 올해에는 표고 균 사가 생육하기 좋은 온도와 습도 가 유지돼 작년보다 생산시기가 앞당겨 졌다고 전해졌다. 품질 또한 최상급으로 주산지 인 장흥 유치면의 수확농가들의 입가에 웃음꽃이 피었다. 장흥 표고버섯은 육질이 쫄깃 하고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 터 인기가 높다. 특히, 전국 생산 량의 30.6%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유치면은 장흥군 표 고버섯 생산량의 45%를 차지하 고 있는 표고버섯의 주산지이다. 군은 표고버섯 산업의 활성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표고버섯 주산지인 유치면에서 오는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제1회 표고버섯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에는 표고음식 문화의 대 중화를 위한 표고음식경연대회, 표고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 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곡성평품농업대학 현장교육.
를 면밀히 검토·분석하는 등 우리군 친환경농업 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장성 희망일자리센터 구직자 ‘희망의 요람’ 6개월 동안 320명 취업하는 성과 거둬 장성 희망일자리센터가 취업을 원하는 지역민의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4월에 문을 연 후 약 6개월 동안 무려 320명의 취업을 도와 주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민선 6기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취업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장성역 앞 광장에희망일자리센터를 설치
했다. 이곳에선 실무수습을 통해 전 문능력을 배양한 상담요원 2명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 하며 주민들에게 취업상담부터 알선, 직업교육 연계까지 다양한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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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7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양주, 야호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 경기 양주시 양주2동 주민센터는 최근 고읍지구 내 하늘물공원에서 ‘2015 야호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6 일 밝혔다. 양주2동사회단체협의회에서 주최 한 이번 축제는 동민 화합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 됐다. 주민자치발표회와 명랑운동회 그 리고 동민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등 으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신나는 마술쇼가 이벤트로 진행돼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했다.
특별공연으로 65사단 병사의 댄스 및 노래가 이어져 주민들의 박수갈채 를 받았다. 또한 무명체험 전시, 천연염색체험, 비누만들기, 양말공예 등 다양한 체 험행사와 프랑스자수 손뜨개 수채화 등 전시홍보와 관내에서 생산되고 가 공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 행사가 진 행됐다. 부대행사로는 생맥주 빨리마시기, 떡메치기, 즉석 OX퀴즈 등 5기갑부대 의 전차전시, 소방서의 소방체험, 경 찰서 사이카 전시 등 풍성하고 다양 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졌다. 조진제 양주2동장은 “주민 화합을 슬로건으로 각 사회단체들이 준비한
고양 사회적기업들의 아름다운 선행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200여만원 기탁 경기 고양시는 최근 고양시 사회 적기업 ㈜대창, 리엔씨, ㈜올리브 앤제펫토, ㈜나눔, ㈜플라워앤고 양에서 디딤씨앗통장 아동들을 위 해 200여만원을 후원한다고 6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 아동이 매월 일정금액을 저축하면 국가매 월 최대 3만원 이내 동일 금액을 1 대1로 매칭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저소득 아동이 만 18세가 되어 자립해야 할 시기에 학자금·취업 준비·주거마련 등 사회진출 초기 비용으로 사용되어 빈곤이 대물림 되지 않고 건강한 사회인으로의 출발을 돕는다. 이번 후원금은 가정형편이 어려 워 저축을 못하고 있는 요보호아
동, 가정위탁아동,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아동 30여명에게 2달에 걸 쳐 전달될 예정이다. 이명옥 여성가족국장은 “어려운 시기에 기업에서 저소득 아동들을 위해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어 감 사하다”며 “디딤씨앗통장은 후원 자에게 작은 금액도 아동들이 사 회에 나왔을 때 큰 도움이 되고 있 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충남북부상의서 중견기업CEO 초청간담회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7일 오전 10 시 천안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도내 중견기업CEO 초청 간담회에 참석하고 오후 3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유관기관 간 인권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업무협약 체 결을 한다.
누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란 다”고 말했다.
지역 농민 조합원을 위해 다각적인 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장흥군안양농 협의 소통행보가 주목을 끌고 있다. 안양농협은 올해 생활이 어려운 지 역 독거노인과 결손가정 등 약 40명 을 선정하여 꾸준히 밑반찬 나눔봉사 를 펼쳐오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안전한 농기계사 용과 소농기계 고장의 불편함을 해소 하고자 무상 수리·점검 서비스를 실 시해 지역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근 안양농협은 장흥군과 협력사 업의 일환으로 지역 29개 영농회에 무 상으로 톤백 저울을 지원하여 정부의 수매방식 변화에 따른 조합원의 작업 능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30여년간 노인 대상 무료공연 펼치는 가수 권성희 ‘나성에 가면’ 세샘트리오 멤버 노인의날 맞아 국민포장 수상 “어르신들이 와서 재미있게 공연 을 봐주시는 것을 보면 제 재능이 소 외된 분들에게 위로가 된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합니다.” 70~80년대 노래 ‘나성에 가면’으로 큰 인기를 모았던 세샘트리오의 여성 멤버 권성희(61·사진)씨는 30여년 동 안 어르신들을 찾아 무료 공연을 펼 치고 있다. 특히 권씨가 회장으로 있 는 한국연예인한마음회(이하 한마음 회)는 올해로 17회년째 무료 공연 행 사인 ‘한마음 축제’를 열고 있다. 그동안 이 행사에 나서준 연예인은 주현미, 설운도, 인순이, 현숙, 심수봉 등 셀 수 없이 많다. 그동안 12만명이 찾은 이 축제의 입장료는 무료며 간 식까지 제공된다.
권씨는 그동안 활발하게 어르신 대 상의 무료 공연을 마련한 공로를 인 정받아 2일 서울 백범기념관 컨벤션 홀에서 열린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포장을 받았다. 권씨는 “우리 연예인들이 좋은 일 을 한다는 것을 알고 대표로 주는 상 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가지고 있는
재능을 통해 동료 연예인들과 같이 공연을 하다 보니 좋은 일이 생긴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그는 무료 공연이라는 ‘봉사 활동’ 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친한 연예인 들이 모여서 우리도 재능 나눔을 해 보자며 시작했다”며 “어르신들을 보 면 내 부모님 같아서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늘 하는데 부모님이 10년 전 에 돌아가신 뒤에도 이 마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권씨와 한마음회의 무료 공연 봉사 는 한마음 축제 외에도 연중 계속 이 어진다. 행사를 위해 협찬에서 섭외 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빠쁘지만 권씨 는 틈틈이 소외된 어르신들이 있는 양로원, 요양원, 노인복지관, 문화 행 사가 적은 시골이나 쪽방 동네를 찾 아 무료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적십자사봉사회 독거노인 ‘사랑의 고추장 담궈 드리기’ 수확한 고구마로 이웃사랑 실천 삼성디지털프라자 여수점 삼성디지털프라자 여주점은 지난 3일 시가 500여 만원 상당의 고구마 170박스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 해 달라며 경기 여주시에 기증했다. 이날 기증은 삼성디지털프라자 여 주점과 삼성전자한국총괄 사원대표 고병석 가족(35가족·120여명 참석) 등이 고구마를 직접 수확해 시에 전 달,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박형진 대표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이 행사 를 준비 했다”며, “앞으로도 항상 주
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 등 나눔을 실천하겠다” 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직접 수확 한 고구마 지원에 감사를 드리는 한 편 , 향후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포천지구, 50여명 참여로 진행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천지구협의 회(는 지난 5일 군내면 상성북1리 마 을회관에서 관내 독거노인에게 전달 할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개 최했다. 이번 행사는 14개 읍면동 남녀 봉 사원 50여명의 열성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됐으며, 담근 고추장은 읍면동 결연세대인 독거노인에게 배 달될 예정이다. 방칠성 회장은 ‘일교차가 큰 궂은 날씨에도 새벽부터 나와 이웃사랑의 정을 실천하는 봉사자들 덕분에 많은 양의 고추장을 담글 수 있었다’며 참
동정
어려운 농민 위한 ‘한걸음’
양주시 양주2동 주민센터는 최근 고읍지구 내 하늘물공원에서 ‘2015 야호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축제가 가족 중심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방문해 가족 간의 정을 나
장흥군 안양농협 소통행보
여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 했다. 적십자 봉사활동의 일환인 이번 독 거노인 사랑의 고추장 담그어 드리기
행사에서는 관내에서 생산된 메주 및 고춧가루를 사용해 농가소득 증대에 도 도움이 됐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상록구 노인지회 노인의날 기념식 참석 제종길 경기 안산시장은 6일 오전 10시 30분 하이비스호텔에서 열 린 상록구 노인지회 제19회 노인 의 날 기념식 및 경로위안잔치에 참석했다.
군청 대회의실서 2016년 시책구상 보고회 이석화 충남 청양군수는 7일 오전 11시 25분 청양읍 정좌1리에서 농어촌버스 무료환승 시승식을 가진 후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 에서 개최되는 2016년 시책구상 보고회에 참석한다.
문예의 전당 노인의 날 기념 행사 참석 노박래 충남 서천군수는 7일 오전 10 시 30분 문예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 석한 후 오후 6시 30분 2015년 1기 복지 공감 아카데미에 참석한다고
한다.
인사 미래에셋증권 ◇팀장 전보 △VIP해외주식팀 김주 홍 △PI팀 황영진 모두투어네트워크 ◇이사대우 승진 △ 이대혁 △ △염경수 △박운택 △정의식 EBN △편집국장 이상준 △편집국 경제2부 부장 대우 박용환
부고 ▲ 최용남씨 별세, 김윤성(한화손해보험 전무)·범 성(KCC 전무)·호성(대원ST 대표)씨 모친상 = 6일 오전 7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3호, 발 인 8일 오전 8시 02-3010-2000 ▲ 장지택 씨 별세, 이원우(MBC경남 영상국장)씨 장 인상 = 6일 오전 8시 10분, 경북 포항시 흥해경 희요양병원 장례식장 101호, 발인 8일 오전 9시, 054-262-4411 ▲ 나재임씨 별세, 진석규(신협중앙회 사업대표이 사)씨 모친상 = 5일 오후 9시, 삼성서울병원 장례 식장 1호실,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01 ▲ 이강금씨 별세, 전현기(청주시 도시재생과 주무 관)씨 모친상 = 5일 오전 6시 40분, 청주 성모병원 장례식장 5분향실, 발인 7일 오전 9시.043-2105185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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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與 공천갈등 해법, 제3의 길을 찾아라 시론 새누리당이 예상대로 내년 총선 공천방 식을 결정할 특별기구를 놓고 제2라운드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 새누리당은 5일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후보자 공천방식을 결정할 특별기구를 구 성할 예정이었지만 계파 간 이해가 충돌하 면서 기구를 발족시키지 못했다. 위원장과 위원 구성, 논의사항까지 친박 (친박근혜)·비박(비박근혜)계 간 의견이 건 건이 엇갈렸다. 김무성 대표와 친박계 맏형으로 불리는 서청원 최고위원은 공개 회의석상에서 고 성이 오가는 정면 충돌을 벌였다. 이런 식 으로 가다간 휴전상태에 돌입한 집권세력 내 밥그릇 싸움이 한층 더 흉한 모습으로 재연될 것 같다. 공천 방식을 결정할 특별기구는 만들자 는데만 동의가 이뤄졌지 나머지는 의견이 모아지지 않고 있다. 특별기구가 언제 출범할지 종잡을 수 없 는 상태다. 기구 구성에서 어느 계파가 유
리한 위치를 선점하느냐에 따라 공천의 희 비를 가를 가능성이 큰 상태에서 양보 없 는 대치를 이어갈 공산이 크다. 특별기구가 출범하더라도 첩첩산중이 다. 친박계는 내년 총선 공천에 적용할 일 반 국민과 당원의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현재와 같이 1:1로 유지하는 선에서 필요 시 조정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안심번호 를 활용한 국민공천제를 주장하는 김 대표 와는 입장 차이가 크다. 공천 방식은 의원의 정치생명과 당내 정 치세력의 성쇠에 영향을 미친다. 어느 정도의 진통은 이해할 수 있다. 문 제는 공천 방식 결정이 시대적 명분에 맞 는지와 올바른 과정을 거쳤는지다. 새누리당은 지난 4월 당론으로 오픈프 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제) 제도를 채택했 다. 이 제도는 공직선거 후보자를 일반 국 민이 직접 참여해 선출하는‘상향식 공천’ 방식이다. 과거 당 대표나 유력한 정치계파 보스가 공천권을 좌우하면서 위로부터 후보를 지 명하는‘하향식 공천’ 과는 대비된다. 야당과의 합의 불발로 오픈프라이머리
는 무산됐더라도 상향식 공천 정신마저 훼 손해선 자신들의 당론 결정을 스스로 부인 하는 꼴이 될 것이다.‘밀실 공천 단절’ 은 한국 정치가 미래로 가는 올바른 방향이기 도 하다. 동시에 정치는 타협의 예술이라고 말한 다. 서로 다른 정치세력이 현실적으로 존 재하는 상황에서 친박과 비박계 모두 상대 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김무성 대표가 당헌·당규 상의‘우선추 천지역 선정’적용 의사를 밝힌 것은 이 때 문에 주목된다. 여당의‘텃밭’ 인 대구·경북(TK) 지역을 우선추천지역에 포함되는지를 놓고도 벌 써 티격태격하는 상황이지만 이를 놓고 친 박계의 요구에 절충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 석이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국민공천제 틀을 유지하면서 구체적인 여론조사 비율은 과감히 조정하거나 우선 추천지역 선정 등을 보완해 나간다면‘제3 의 방안’마련이 불가능하지도 않을 것이 다. 친박이든 비박이든 간에 힘으로 게임 의 룰을 밀어붙이려는 생각이 있다면 지금 이라도 포기해야 한다.
3년8개월째 외국인에 한국어교육 앞장선 김준모씨 인천 서부교육청 기획감사팀장, 한국문화 전파·고충상담 “10월 3일 어제는 개천절이었어요. 한국이 태어난 날로 국경일입니다. 10월을 쓸때는 ‘십(10)월’ 이지만 읽을 땐‘시월’ 입니다. 자! 따라서 크게 소리내 읽어보세요‘시월’ .” 김준모(51) 인천 서부교육지원청 기획감사 팀장이 4일 오후 2시간 동안 인천외국인력지 원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여성, 영 어 원어민 교사 등 20여명에게 한국어와 한 국문화를 교육했다. 한국의 공휴일이나 기념일을 주제로 추석, 어린이날, 빼빼로 데이 등에 대해 이야기하 고 철자와 발음을 가르쳤다. 교육생은 대부분 스리랑카·필리핀·미얀
마·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 출신 외국인 노 동자와 결혼이민여성이다. 미국인 영어 원어 민교사도 있다. 김준모 팀장은 2012년 2월부터 최근까지 매주 일요일 거의 빠지지 않고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봉사를 하고 있다. 그가 봉사에 나선 것은 외국과 외국인에 대 한 관심이 남달랐기 때문. 대학에서 스페인 어를 전공했고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뜻있는 일을 찾던 중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어 교 육을 받고 싶어한다는 소식을 듣고 시작했 다. 인천에는 남동공단·주안공단에서 일하 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다. 외국인 근로자가
김준모(51) 인천 서부교육지원청 기획감사팀장(뒷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이 2012년 2월부터 최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인 천외국인력지원센터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은 10월 4일 교육이 끝난 뒤의 기념촬영.
한국어 능력시험인 토픽 3급을 취득하면 전 문취업자격비자(E-7비자)를 받아 지정된 공 장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공장을 선택해 10년 이상 일을 할 수 있다. 또 고국으로 돌아가 한 국어교육 강사를 할 자격도 주어진다. 대부분 외국인 근로자들은 고국에서 한국 어 기초 능력을 인정받아 E-9비자(비전문취 업비자)를 취득해 입국, 4년 10개월 동안 지 정된 한 공장에서만 일을 하고 있다. 이들 외국인 근로자가 낯선 땅에서 6일 동 안 고된 노동을 하고도 일요일 쉬지 않고 한 국어를 배우는 이유다. 물론 한국생활 적응 이 우선이다. 한국인과 자유스럽게 의사소통 해야 공장 일이나 그외 생활이 훨씬 편하고 능률적이기 때문이다. 한국에 온 지 3년 6개월 된 미얀마인 턴양 아웅(32·남동공단 가구공장 근무)씨는 5일 “우리의 목표는 한국의 뛰어난 기술을 익히 고 돈을 벌며 한국어를 능숙하게 하는 것” 이 라며“일요일 기숙사에서 쉬고 쉽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 센터에 나왔다” 고 설명했다. 고국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한 그는“김 선 생님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 풍속을 재밌고 쉽게 이야기하면서 한국어를 가르쳐줘 시간 가는줄 모른다” 고 좋아했다. 그는 상당수 외국인 근로자들이 영어를 할 줄 아는 점을 활용해 한글을 영어로 번역, 설 명해 교육효과를 높이고 있다. 김 팀장은“일 요일 쉬거나 경·조사에 가야하지만 이곳에 서 외국인 친구나 동생이 나를 기다릴 것이 라고 생각하면 빠질 수 없다” 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충암고 비리 급식, 이렇게 해도 되나 서울 충암고의 학교장과 행정실장 등이 거액 의 급식비를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다. 서울교육청은 충암고 전 교장과 행정실장, 충 암학원 전 이사장 등 18명을 횡령혐의로 4일 경 찰에 고발했다. 지난 5월부터 이어진 급식운영 전반에 관한 교육청 감사에서 이 같은 횡령 혐의 가 드러났다고 한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 측은 용업업체와 계 약한 것처럼 꾸며 최소 2억5천여만원을, 식재료 를 빼돌리는 방식으로 최소 1억5천여만원을 횡 령한 것으로 돼있다. 횡령 추정 액수만 4억원을 넘는다. 충암고에서는 지난 4월 점심급식을 기다 리는 학생들에게 교직원이“급식비를 내지 않았 으면 먹지마라” 는 비교육적 발언을 한 일이 있었 다. 설마 횡령 사건이 어떤 관련이 있지는 않겠지 만 비교육적 막말이 우연히 나온 것 같지 않아 매 우 씁쓸하다. 시교육청의 감사 내용을 보면 과연 어린 학생을 지도하는 교육자들이 이런 일을 했 을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충암고는 시설이 낙후돼 별도의 급식실이 없 기 때문에 급식을 교실로 전달해야 하는데, 학교 측은 용역업체에 위탁해 급식 배송을 맡긴 것으 로 꾸몄다. 당연히 배송 용역비는 허위 청구됐고, 실제 급식 배송은 조리원들이 했다. 조리원들은 울며겨자먹기로 조리에다 급식 배송까지 맡아 해야 했다. 이런 일을 모두 하다 보니 정작 요리
시간이 부족해 조리가 간편하고 시간이 덜 걸리 는 튀김요리를 많이 만들어 왔다. 그런데 이렇게 선택한 튀김 요리는 더 문제였다. 튀김에 쓰이는 기름 중 일부가 미리 빼돌려지고 남은 식용유로 반복해서 재료를 튀기다 보니 새까만 기름으로 반찬이 만들어졌다는 게 조리원들의 진술이다. 학교 측은 이런 사실을 교육청에 제보한 내부 고발자 교사를 중징계하려고 했다고도 한다. 이런 회계부정은 전 교장과 충암학원 전 이사 장의 아들로 중·고교 공동 행정실장을 맡은 인 물이 주도한 것으로 조사돼 있다. 충암학원의 전 이사장은 지난 2011년 학교시설 관련 회계부정 으로 이사장직을 딸에게 넘기고 퇴임한 인물이 다. 어떻게 해서 같은 학교에서 이렇게 부정이 반 복되는지 의아할 따름이다. 지난 4월 급식비 막말 사건이 알려졌을 당시 학교 측은 급식비 미납액이 많아 교장, 교감, 행 정실장이 몇백만원씩 사비로 이를 충당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횡령이 사실이라면 이런 해명은 도무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이번에도 학교 측은“사학 때리기” 라며 감사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교육청은 비리 가 끊이지 않는 충암학원의 학교운영 전반을 들 여다보기 위해 특별감사를 벌일 방침이다. 어린 학생들의 급식을 갖고 농간을 부리는 행 태가 있다면,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된다.
류윈산 방북이후 한반도 주변 정세 주시해야 오는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에 류윈산 중국 공산당 상무위원이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 하기로 한 것은 요동치는 한반도 주변정세에 비 춰볼 때 그 파장이 간단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 서열 5위로 당의 선전과 이데올로기를 총괄하는 류 서기는 경제를 총괄하는 리커창 총 리(서열 2위), 부패척결을 담당하는 왕치산 중앙 기율검사위원회 서기(서열 6위)와 함께 시진핑 체제의‘삼두마차’ 로 불린다. 이른바 중국 공산당의 실세 중 실세인 셈이다. 중국 최고지도부인 7인 상무위원의 일원이 북 한을 방문하는 것은 2010년 이후 5년 만의 일로, 시진핑 체제 들어서는 처음이라고 한다. 삐걱거 림을 넘어 얼어붙어 있는 작금의 북·중 관계를 고려할 때‘파격’ 이란 평가를 받을 만하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중국은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에 대표를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이 지배적이었다. 냉각된 북중 관계를 보여주는 최근의 사례만도 즐비했기 때문이다. 북한 정권 수립 67년을 맞아 보낸 시 주석의 축전은 노동신 문 2면에 실렸다. 러시아나 쿠바 최고 지도자의 축전은 1면에 실렸는데도 말이다. 신중국 건립 66주년(10월1일)을 맞아 보낸 김 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축전은 달랑 두 문장이 었다.‘혈맹’ 이라는 말도 없었고, 심지어 상투적 인‘조중 친선협조’ 라는 단어도 사라졌다. 심지 어 한 성명에서는 중국을‘외세’ 로 칭하기도 했 다. 단기간에는 회복이 어려울듯하던 북중 관계 가 전격적인 류윈산 방북을 계기로 어떻게 전개 될 것인지 현재로선 섣불리 예상하기 어렵다. 분명한 것은 최소한 당 창건기념일을 전후한
북한의 로켓 발사 가능성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잇따른 도발 시사 발언에도 로켓 발사 징 후가 포착되지 않았던 것 역시 북중 간 물밑 협상 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시 주석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 에서‘유엔 결의안’ 까지 거론하며 로켓 발사에 명확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 상황에서 최고지도 부의 일원을 북한에 파견키로 한 것은 최소한 북 측으로부터 로켓 발사 유보 약속만큼은 받아낸 것 아니겠느냐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북한이 중국의 요구만 들 어주었을 리는 만무하다. 그 대가로 북한이 무엇 을 얻었는지가 중요하다. 우리 정부가 류윈산 방 북을 전후로 한 한반도 주변정세의 변화를 예의 주시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냉각된 북중관계가 개선되는 것은 우리에게 나쁜 일은 아니다. 북중 관계 개선으로 중국이 북 핵 개발을 억제하고 북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낼 수 있다면 다행스러운 일일 것이다. 하지만 북중 관계는 단지 양국간 외교문제 차원이 아니라는 데 사안의 심각성이 있다. 중국이 갑작스레 북중 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찾는 것은 미중 간 동북아 패권 경쟁과 깊이 맞물 려 있다고 봐야 한다. 미일 군사 동맹 강화와 남 중국해 분쟁에서의 미국의 강공 압박으로 수세 에 몰려 있는 중국 입장에서 북한의 전략적·지 정학적 가치는 외면하기 어렵다. 문제는‘중국 경사’ 라는 지적을 받을만큼 한중 관계에 무게를 실어왔던 우리 정부다. 외통수로 몰리기 전에 그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큰 곤경에 처할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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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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