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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8일 목요일 예비 67 호
국사교과서 국정화 여부 결정 임박
정치권 ‘좌편향’ 논란 가열 김무성 “왜 우리학생들이 김일성 주체사상 배워야 하나” 진보진영 “교과서 집필진 다수가 좌파라는 시각은 잘못”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여부 결정이 임박한 상황 에서 현행 검정교과서의 ‘좌편향’ 문제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집중 하여 거론되고 있다. 현행 교과서들이 북한에 우호 적인 서술 등으로 이념적 편향성 을 보인다고 여당인 새누리당 지 도부가 연일 주장했다. 교육부와 보수 성향의 인사들도 가세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달 8일 국정감사 종료 후 국정화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교육부는 정치권과 여론의 추 이를 살핀 뒤 이르면 내주 초 국정
화 전환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예 상된다. 교육부는 여전히 현행 검정체 제 강화와 국정화 전환을 모두 검 토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한 다.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그렇다. 그러나 국정화 기치를 내건 새 누리당과 최근 교육부의 내부기류 변화로 볼 때 결국 국정화로 결정 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는다. 국정화 필요성에 무게를 두는 쪽은 새누리당이다. 새누리당은 지난 1일 김을동 최 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역사 교과서개선특별위원회를 꾸렸다. 특히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는 황우여 부총리를 향해 “더 이 상 눈치 보는 교육부가 돼선 안 된 다”며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달 5일 ‘사실 에 기반을 둔 균형잡힌 교과서’를 강조하며 “우리 학생들이 왜 김일 성 주체사상을 배워야 하는가”라 고 좌편향 논란에 불을 댕겼다. 하루 뒤인 6일에는 원유철 원내 대표가 한국사 교과서의 집필진 을 맹공했다. “다수가 공정성, 균 형성, 역사관을 의심하기 충분한, 특정 이념을 추구하는 세력”이라 며 ‘전교조 교과서’라는 자극적인 표현까지 썼다. 검정교과서에 대한 공격 수위 를 점점 높이더니 교과서 집필진 의 이념 문제까지 직접 거론한 것 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3분기 영업이익 7조3천억 ‘깜짝실적’ 전분기보다 5.8%↑… 4분기 연속 반등 반도체·소형 OLED 호조… 환율도 작용 평균(6조5865억원)보다 7천억원 이상 상회했다. 특히 22개 증권사 에서 나온 전망치 중 최고값(7조 930억원)보다도 2천억원 이상 많 은 실적이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 4조600억원으로 약 3 년 만에 처음 5조원 아래로 떨어 졌다가 작년 4분기 5조원대로 회 복했고 올해 1분기 5조원 후반대, 2분기 6조원 후반대로 올라서 ‘V 자형 반등’ 흐름을 이어왔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8조4900억원) 이후 7분기 만에 가장 높은 실적이다.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 은 51조원으로 전분기(48조5400 억원)보다 5.07% 증가했고 지난 해 3분기(47조4500억원)보다는 7.48% 증가했다. 매출액이 50조원을 돌파한 것 은 지난해 4분기(52조7300억원) 이후 3분기 만이다.
사업부문별로는 반도체와 소형 OLED의 실적이 좋았던 것으로 분 석된다. 중저가 스마트폰에 소형 OLED 를 탑재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 서 소형 OLED 부문 글로벌 1위인 삼성의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풀 이된다. 반도체는 D램 가격 약세에도 나노 미세공정의 기술력 우위에 다 시스템LSI 사업부의 실적 반등 으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낸 것으 로 관측된다. TV와 생활가전도 경기 침체 국 면에서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올 린 것으로 보인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가뭄으로 충북 진천군 초평면 일대의 초평저수지 곳곳이 바닥을 드러냈다.
사진=연합뉴스
결실의 계절이 ‘상실의 계절’로 밭작물 30% 이상 수확 감소할듯… 물 부족으로 곳곳 제한급수 정부·지자체 눈물겨운 대응… “중수도 확대 등 근본대책 절실”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에 7조 3천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 연결기준)을 올렸다고 7일 공시 했다. 이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6조 9천억원)보다 5.80% 증가한 실적 이다. 실적하강 국면에서 저점을 찍 었던 지난해 3분기(4조600억원) 보다는 79.80%나 증가했다. 이로써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반 등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시장에서 는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반응이 나온다.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 적)는 증권업계의 실적 전망치를 상당한 폭으로 초과했을 때 쓰는 용어다.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은 금융정 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22개 증권사의 영업이익 전망치
가뭄으로 바닥 드러낸 진천 초평저수지
▶14·15면
가을 가뭄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비를 구경조차 하기 어려운 날씨가 이어진 탓이다. ▶관련기사 3면 한발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은 충청과 강원, 인천 강화 등을 중심 으로 한 중부권이다. 보령과 서천, 당진 등 충남 서북 부 8개 시·군에서는 1일부터 사상 첫 제한급수에 들어갔다. 물 부족 사태가 사상 최악의 수준이기 때 문이다. 올 들어 지난달 30일까지 대전· 세종·충남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536.2㎜다. 평년의 46.7%에 그쳤 다. 표준강수지수(SPI6)를 적용하 면 천안·부여·대전·서산 지역은 ‘극한 가뭄’, 나머지 지역도 ‘심한
가뭄’ 상황이다. 대청댐 36.9%, 용담댐은 29.6% 의 낮은 저수율을 기록했다. 보령 댐은 22.4%의 저수율로 5일부터 경보 수준이 ‘심각 2단계’로 격상 됐다. 소양댐과 충주댐의 저수율 역 시 각각 44.6%와 41.7%로, 저수 용량의 절반에 한참 못 미친다. 올해 강우량이 예년의 35% 수준 인 인천 강화 지역 31개 저수지 평 균 저수율은 9.7%에 불과하다. 전 북 정읍의 용수 공급을 맡는 섬진강 댐 저수율도 7%로 바닥 수준이다. 강원도 춘천의 9월 강수량은 4.8㎜로 평년의 3%에 머물렀다. 1966년 이 지역 기상관측 이래 가 장 적은 양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수확을 앞 둔 농작물이 성할 리 없다. 강원 평창과 횡성, 영월, 정선, 춘천 등에서 재배하는 배추와 무 등을 중심으로 생육 저하 현상이 뚜렷하다. 화천군은 율무와 들깨, 콩 등 가을걷이 작물 수확량이 20 ∼40% 감소했다. 800∼900ha에 달하는 면적에 서 콩을 재배하는 충북 단양군도 콩 수확량이 최소한 20∼30% 이 상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급수 사 정이 좋지 않은 밭은 수확량이 절 반 이상 줄 것으로 보인다. 김장용 무와 배추도 피해가 예 상돼 가격 급등에 따른 ‘김장 대 란’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청년일자리’ 푸드트럭… 규제 발목잡혀 불법 전락 “지정 자리 지켜야 하고 바로 옆에 불법 노점 버젓이” 푸드트럭 “영업 자율성 확대 등 규제개혁 이어가야” 7일 한국푸드트럭협동조합에 따르면 정부나 관공서로부터 허 가를 받아 영업 중인 푸드트럭은 전국에 44대에 그치는 것으로 파 악됐다. 서울에서 운영 중인 푸드트럭 8
대 가운데 일부는 문을 닫았거나 계약 만료를 앞둔 것으로 전해졌 다. 푸드트럭은 정부가 ‘청년 일자 리를 창출하겠다’며 장려한 사업 이다.
지난해 4월 규제개혁장관회의 토론에서 푸드카 제작 업체인 두 리원Fnf의 사장이자 한국푸드트 럭협동조합 이사장인 배영기씨가 자동차관리법상 일반 트럭을 푸 드트럭으로 개조하는 것이 불법 이라면서 규제를 풀어달라고 호
소, 전격적으로 합법화가 추진됐 다. 그러나 판매장소, 시설·차량·식 품위생 관련 인허가 등 과도한 운 영 규제와 불법 노점 때문에 경영 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벤처기업 중동·중국 간다
▶8면
2
종합
2015년 10월 8일 목요일
뉴스브리핑
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 내년 신입생 모집 가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은 12∼16일 2016학년도 신입생 모 집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1차 서류심사로 모집정원의 2∼3배 수를 선발하고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교육대상자를 뽑는다. 모집분야는 초등 심화과정 ‘즐거운 과학자’ 등 3개 분야(각 11명 내외), 중등 심화과정 ‘의과학’ 등 6개 분야(각 13명 내외), 중등 사사 과정 ‘신속한 질병진단을 위한 바이오칩-의과학’ 등 7개 분야(각 3 ∼5명)다. 초등 심화는 서울,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 4, 5학년 재학생으로 영 재학급(교육원) 수료 또는 수료예정인 학생으로 영재학급 담당교사 의 추천을 받은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중등 심화는 초교 6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중등 사사 과정은 중 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초등심화 같은 조건을 갖춰야 지 원할 수 있다. 합격자 발표는 11월 23일이다.
LH 진주본사, 홍보관·박물관 이어 도서관 개방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본관 2층 도서관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 도서관은 27만8천㎡에 열람 공간, 전용 검색공간 등을 갖췄다. 도서관은 소설·수필·아동서적 등 총 1만 5천 권의 도서를 확보했다. LH는 보유 도서를 확충할 계획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진주시를 비롯한 경남도민, 지역 내 직장인과 학생 등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LH는 지난 4월 진주로 옮겨온 후 홍보관과 토지주택박물관을 개방 했고, 관계자는 “이 도서관이 홍보관, 토지주택박물관과 함께 지식과 문화를 공유하고 안락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금연치료 본인부담 19일부터 40%→20% 인하 의료진 금연 상담료 평균 55% 상향조정 등 현실화 의약품 오남용 우려 금연치료 건보적용 당분간 보류 금연 바람이 사그라지면서 지 지부진한 상황에 빠진 금연 치료 불씨를 되살리고자 보건당국이 팔을 걷어붙였다. 금연 치료를 받을 때 전체 비용 의 평균 40%에 달하는 흡연자 본 인부담 비율을 20%로 큰 폭으로 낮춰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 단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이런 내 용의 금연지원 활성화 방안을 마 련해 오는 19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흡연자가 금연치료 의료 기관이 제공하는 12주의 금연치 료 프로그램에 등록해 치료받으 면 12주 동안 최대 6회 상담과 최 대 4주 이내 금연치료제와 보조제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흡연자는 진료 상 담료의 30%와 금연치료제·보조 제 비용의 일정금액(30~70%)을, 그리고 약국방문 비용의 30%를 각각 부담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흡연자가 개인적
으로 내는 금연치료 비용은 전체 금연 치료비용의 40%가량 되는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런 흡연자 개인 부담 비용을 20% 정도로 떨어뜨 려 주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일반적으로 질병 치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할 때 적 용되는 30% 본인부담률보다 더 낮아져 결과적으로 흡연자가 더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된다. 이에 따라 12주 금연치료를 받 으면서 금연치료제인 챔픽스를 처방받을 때 내야 했던 본인부담 금은 현행 19만3천464원에서 8만 8천990원으로 54% 떨어진다. 여기에다 이렇게 냈던 본인부 담금도 금연 프로그램을 마치면
해안 기름 제거 민관군 합동훈련 전국서 실시 해안 기름을 제거하는 민·관·군 합동훈련을 오는 30일까지 전국 해양 경비안전서 주관으로 한다고 국민안전처가 밝혔다. 훈련에는 전국 해경안전서, 자치단체, 해양수산청, 군부대, 어촌계 등 이 참여한다. 이번 훈련에서 안전처는 해안에 기름이 다량 누출된 상황을 가정하 고 각 해안의 특성에 맞는 방제방법을 선택해 기름을 제거하는 과정을 점검한다. 7일 여수 모사금해수욕장에서 하는 훈련에는 베트남 해양도서청·자 원환경부 소속 직원 9명도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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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의료기관이 금연치료를 하 지 않거나 꺼리는 현상을 개선하 고 통상 30분가량 걸리는 금연치 료 상담 시간에 견줘 상대적으로 적은 상담료를 현실화하기 위해 서다. 금연치료는 아직은 정식으로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는 게 아니 다. 그렇다 보니 일선 의료기관은 기존에 건강보험 급여를 청구하 면서 사용하는 시스템과는 달리 건강보험공단이 새로 만든 ‘금연 치료관리시스템’을 이용해 흡연 자의 기본 정보와 문진표, 진료 내 용 등을 일일이 입력하고, 처방전 을 발행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한자어·일본식 표현 쉽게” 민법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이용자’로, ‘포태’는 ‘임신’ 등으
고령자 의료사고, 65% 수술·시술서 발생 소비자원이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60세 이상 고령 환자 의료피해 526건을 접수해 조정한 결과, 의사의 책임이 인정돼 배상 결정이 난 사 건은 전체의 65.6%인 345건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배상 결정이 난 345건 중 가장 비율이 높은 사례는 수술 및 시술 관련 피해로 전체의 60.9%인 21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도 척추, 관절, 골절 관련 수술관련 피해는 총 72건이 집계 됐으며 일반시술은 33건, 치과시술은 26건으로 나타났다. 수술 및 시술 관련 피해는 환자서명 없이 보호자만 서명한 경우가 전체의 24.8%인 52건으로 나타나 환자 본인이 서명한 경우인 58건 (27.6%)과 비율이 비슷했다. 이는 환자 본인이 수술과 관련한 설명을 충분히 듣지 못한 채 수술을 받았을 가능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수 인센티브로 80%까지 돌려 받는데다, 금연에 성공하면 성공 인센티브로 10만원을 추가로 받 을 수 있기에 흡연자의 부담은 훨 씬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기본 12주인 금연치료 프로그 램이 너무 길다는 여론을 반영해 이와 별도로 8주짜리 금연치료 프 로그램을 의료단체 협의체와 논 의를 거쳐 11월 중에 새로 도입하 기로 했다. 흡연자의 접근성을 높여주려는 의도다.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지 원하는 전산시스템을 간소화하고 금연치료 상담 수가도 올려주는 등 금연치료 의료진의 참여 동기 를 북돋워주기로 했다. 복잡한 전산절차로 일부 금연
1면 장식한 일본인 노벨 생리의학상 소식
오무라 사토시(80) 일본 기타사토대 특별영예교수가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도쿄=연합뉴스 로 결정됐다는 소식이 지난 6일 일본 주요 일간지 조간 1면을 장식했다.
지자체 대형사업 진행경과도 평가한다 타당성조사는 완화… 사업 이력관리제 도입 지방재정 위기 주범으로 꼽히 는 지방투자사업의 진행경과를 평가하고 재정손실을 줄이는 이 력관리제도가 도입된다. 대규모 지방재정 투자사업에 올해부터 적용된 타당성 조사는 일부 완화된다. 행정자치부는 지방투자사업 이 력관리제도 도입 등을 규정한 ‘지 방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 안’을 7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 혔다. 현재 지방투자사업 심사는 사 전에 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하는 심사·조사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일단 시작된 후에는 평가나 관리
가 상대적으로 허술한 편이라고 한다. 중도에 사업이 지연되거나 중 단되면 지자체의 이자부담이 커 지고 이는 지방재정위기로 이어 지기도 한다.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 정안에 따르면 자치단체는 투자 사업 추진단계마다 사업내용, 책 임자, 투자심사 내용, 사업비 투입 현황 등 핵심정보를 지방재정관 리시스템 이호조(e-호조)로 관리 하는 이력관리제도가 도입된다고 한다. 또 사업추진경과를 ‘우수’, ‘정 상’, ‘지연’, ‘중단’ 중 하나로 평가
하고, 중단이나 지연에 따른 재정 손실이 예상되면 관리계획을 수 립해야 한다. 지방투자사업 이력관리제도는 내년에 500억원 이상 사업부터 시작해 2018년에는 기초자치단 체 20억원 이상, 광역자치단체 40 억원 이상 사업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올해 도입된 지방투자사업(500 억원 이상) 타당성 조사는 탄력적 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바뀐다. 부처간 협의를 거친 사업이거 나 행자부 장관이 인정하는 경우 에는 타당성 조사를 단축할 수 있 게 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법무부는 어려운 한자어나 일 본식 표현 등을 쉽게 바꾼 민법 개 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행 민법의 표현 중 주요 용어 133개, 문장 64 개가 순화되는 등 전체 민법 조문 (1조∼1천118조) 중 1천56개가 정비됐다. ‘궁박’은 ‘곤궁하고 절박한 사 정’, ‘제각’은 ‘제거’로 고치는 등 일본식 표현의 잔재가 사라지고, 어려운 한자 표현인 ‘몽리자’는
로 쉽게 바꿨다. 원칙적으로는 현행 민법 법조 문 전체를 한글로 표기하되 이해 가 어렵거나 혼동 우려가 있으면 한자를 병기했다. 복잡한 구조의 법문은 이해하 기 쉽도록 ‘항’이나 ‘호’로 나눴고, 문법에 맞지 않는 표현도 바로잡 았다. 법무부는 1958년 민법 제정 당시의 어려운 용어나 어법에 맞 지 않는 문장 등이 여전히 남아있 어 2013년부터 개정 작업을 진행 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노벨 물리학상 캐나다 맥도널드 박사 수상 중성미자도 질량이 있다는 것 세계 최초 증명
특파원 코 너 올해 2015년노벨 물리학상 을 캐나다 아서 맥도널드 박사 (사진)가 수상했다고 스웨덴 왕 립 과학원 노벨 위원회가 6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온타리오주 퀸스 대학 명예 교수로 재직 중인 맥도널드 수 상자는 발표 직후 노벨 위원회 와 연결된 통화에서 깊은 감사 를 표하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맥도널드는 가장 기본적 입 자의 하나인 중성미자도 질량 이 있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증
명함으로써 중성미자는 질량이 없 다는 기존 의 정설을 뒤집었다. 한편 이 번 노벨 물리학상은 일본 도쿄 대학 우주선 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인 가지타 다카아키 씨 와 공동으로 수상했다. 두 사람은 800만 스웨덴 크 로네(약 96만 달러, 한화 11억 2,032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 다고 한다. 수상식은 오는 12월 10일이다.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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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8일 목요일
“20년 농사에 이런 가뭄 처음…내년도 걱정” 타들어가는 ‘농심’ 서산 천수만 B지구 농민 “농사 20년 만에 이런 가뭄 처음” 격일제 제한급수 시행 홍성 주민들 “가뭄 빨리 끝났으면” 대풍 기대에 부풀어야 할 수확 철에 타들어가는 농작물을 바라 보기만 해야 하는 농민들의 한숨 소리가 깊어지고 있다. 무와 배추 등 밭작물 피해를 조
금이라도 줄이려고 농민은 물론 지자체까지 나서 여기저기 관정 을 뚫고 길게 호스를 깔아 농경지 에 물을 대지만 역부족이다. 뒤늦게나마 양수기와 송수 호
스 등을 준비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농민도 곳곳에서 눈에 띈다. 6일 만난 서산 천수만경작자연 합회 이종선 대표는 “가뭄으로 천 수만 B지구 960만평 가운데 피해 를 보지 않은 곳이 없다”며 “수확 량 감소가 최소 30%에서 많게는 100%까지다. 쌀 한 톨 못 건지는 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걱정 했다. B지구에 인접한 A지구는 서산 시에서 내려오는 정수장 물이 있 어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하 지만 이곳의 수확량도 10% 안팎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바다를 메워 만든 간척지 논은 물 부족으로 ‘염해’(鹽害)가 겹쳐 벼 끝이 하얗게 말라가고 있다. B지구에서 농사를 짓는 300여 농민이 입은 피해액은 19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반면, 각종 농업 재해보험에서 보상받을 수 있는 금액은 10억∼ 20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농민들은 벼를 조금이라도 건 지려고 조기 수확에 나서지만, 쭉 정이가 대부분이어서 허탈감만 커지고 있다. 천수만경작자연합회 이 대표는 “2010년 태풍 곤파스 피해 당시 처럼 정부가 쭉정이 벼를 수매해 가축 사료나 가공용(떡)으로 활용 하는 것이 우리가 바라는 최선의 대책”이라고 말했다. 농민들이 더 욱 걱정하는 것은 내년 농사. 서산시 부석면 이장단협의회 조동섭 회장은 “B지구는 인근 저 수지 ‘부남호’ 물도 염분 농도가 올라가 쓸 수 없는 지경”이라면서 “내년 봄 모내기 전까지 비가 충
강수량 평년의 63%… 원인은 고기압 ‘약화’·엘니뇨 전국 대부분 지방이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이 번 가뭄은 서울·경기와 강원도, 충청도 등 중부 지방에서 심각 하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 월 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의 누적 강수량은 754.3㎜로 평년(30년 평균치·1189㎜)의 63%에 그쳤다. 서울·경기의 누적 강수량 (517.7㎜)은 평년의 43%에 불 과해 가장 낮았다. 그밖의 지역 은 충남(572.4 내년 봄까지 가뭄 지속예상… “장기적 대책 필요” 강수량의 80% 수준이면 강수 ㎜) 50%, 강원 (634.1㎜) 52%, 충북(612.5㎜) 로 강수량이 양호한 편이었다. 량이 적기는 하지만, 가뭄으로 53%, 전북(668.6㎜) 58%, 경북 평년과 비교해 전남(1083.7㎜) 볼 정도는 아니라고 통상 판단 (628.8㎜) 62% 등의 수준이었다. 은 84%, 경남(1071.9㎜)은 80% 한다”고 설명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남부 지방의 경우 상대적으 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연평균
전문가 “내년 봄 가뭄 더 심각할듯” “심각성 알리고 물절약 유도해야”… “돈 쓰듯 물 아껴써야 하는 시대” 극심한 봄 가뭄에 이어 여름 강 수량마저 예년 수준에 못 미치면 서 전문가들은 가을에 닥친 심각 한 가뭄이 내년 봄까지 계속될 것 으로 전망하고 있다. 봄과 가을에 일시적인 물 부족 현상을 겪다가도 장마철에 내린 비로 다음 여름까지 버틸 수 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봄에 극심한 가뭄을 겪은 데 이어 8월과 9월에 도 비가 충분히 내리지 않아 저수 율이 예년 수준을 훨씬 밑도는 상 태다. 이달부터는 태풍이 올 가능 성도 희박하고 부족한 물을 채울 방법이 없어 내년 봄에는 올해보 다 더 심각한 가뭄을 맞게 될 것이 라는 우려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더는 여 름 한 철 장마만으로 가뭄을 해결할 수는 없는 상황에 부닥친 만큼 가뭄 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컨트롤 타워 를 갖추고 중장기대책을 수립해 실 행에 옮겨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정상만 한국방재학회 회장(공 주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은 “가 뭄은 사실 올가을보다는 내년 4월 부터 6월까지가 더 큰 문제고 앞 으로 이런 상황이 지속할 가능성 이 큰데 우리는 대응이나 수습은 잘하는 반면 예방이나 대비는 거 의 안 한다”고 지적했다. 배덕효 세종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는 가뭄에 대비한 중장기 대 책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국가가뭄
경감센터 설치와 기상청, 국토교 통부, 농림부 등에 분산된 가뭄대 응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시 스템 도입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4대강 16개 보에 가둬둔 물을 가뭄 등의 비상사태에 효율적으 로 사용하는 방안에 대한 구체적 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 온다. 배 교수는 “4대강 16개 보에 저 류된 물의 양이 현재 7억2천만t 가량 되는데 보 주위에만 공급하 는 수준”이라며 “이를 기존 용수 공급망과 연계해 저류된 물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 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말라죽은 콩, 타들어간 농심
극심한 가뭄으로 홍성군 서부면 신리 일대 검정콩밭에는 먼지가 풀풀 날릴 정도이고 콩잎은 바싹 말라 죽어 있다.
분히 내리지 않으면 농사를 포기 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내륙의 더 들어온 농경지들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홍성 군 서부면 신리 농민 이해균 씨는 “검정콩 재배를 하고 있는데 지금 이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 라며 “가뭄이 계속돼 피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고 허탈해했다. “약 3천평 가운데 절반은 지하 수를 퍼 올려 사용하고 있지만, 나 머지 절반 재배지는 물이 닿지 않 는다”며 “물을 댈 수 없는 곳의 콩 수확량은 예년의 10% 정도에 그 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씨는 “저수지나 도랑의 물은 말라버린 지 오래”라며 “예년 같
으면 3천만원 정도 수익이 나겠지 만, 올해는 종자값이나 건지면 다 행”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이 씨네 콩밭 옆에 한 달 전 심 은 배추도 물이 부족해 생육이 좋 지 못하고, 조금 떨어진 밭의 깨도 예년에 비해 알이 덜 찼다. 극심한 가뭄 피해는 농사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충남 서부 지역 시·군·읍에 거 주하는 주민은 ‘제한급수’ 상황에 놓였다. 보령댐 저수율이 예년의 절반 수준을 훨씬 밑도는 22%까 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이 댐에서 물을 받는 충남 8개 시·군 주민은 앞으로 최 소한 6개월간 제한급수에 따른 불
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처지다. 홍성읍에서 20년 넘게 횟집을 운영한 나기순 씨는 “그동안 가뭄 도 여러 번 겪었지만, 올해처럼 불 편을 겪은 기억이 없다”며 “지난 며칠 동안 12시간씩 격일제 단수 를 해 많이 불편했다”고 말했다. 불편은 다른 음식점은 물론 일 반 주민들도 마찬가지였다. 문제 는 조만간 많은 비가 오지 않는다 면 이같은 불편이 8일부터 다시 시작돼 한동안 계속될 수밖에 없 다는 것이다. 홍성군은 관내 11개 읍·면에 대 해 1∼4일 홀짝일 격일제로 자정 부터 다음날 아침 10시까지 상수 도 공급을 끊는 ‘단수 훈련’을 했
사진=연합뉴스
다. 5∼7일 다시 예전처럼 물을 정상 공급했지만 8일부터 다시 격 일제 단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나 씨는 “대부분 음식점은 자정 이나 돼야 일이 끝나는데 밤 10시 에 물이 끊기면 당일 마무리는 물 론 다음날 장사 준비도 힘들어진 다”면서 “미리 대비해 물을 받아 놓기는 하지만, 그것으로 충분하 지 않다. 대중음식점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은 단수 시간을 좀 줄여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읍내 아파트 주민들도 앞으로 닥칠지 모를 보령댐 고갈을 우려 하면서도 전례 없는 12시간 수돗 물 단수 조치에 불만이 적지 않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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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10월 8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여야, TPP 대응책 집중 질의… 정쟁국감 ‘여전’ 野 “자동차·쌀 타격 우려”… 최경환 “쌀은 양허제외” 김무성·박원순 겨냥 파상공세… ‘매국행위’ 설전도 국회는 지난 6일 법제사법위원 회, 기획재정위원회를 비롯해 11 개 상임위에서 피감기관을 상대 로 막바지 국정감사 일정을 진행 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미국이 주도 하고 우리나라는 참여하지 못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이 전날 타결된 것을 계기로 정부의 입장과 향후 대책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다. 일부 상임위에서는 여야 잠재 적 대권주자를 겨냥한 정치공세 성 질의도 잇따라 이를 놓고 여야
국회 복지위원들 장애인 작업현장 시찰
김춘진 위원장을 비롯한 국회 보건복 지위원회 의원 8명이 지난 6일 오전 전북 부안군 부안읍에 있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사진=연합뉴스 ‘바다의 향기’를 찾아 김 가공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 시정에 대해 질문해 주세요” 정성호 국토교통委 위원장의 당부 ‘박원순 아들 병역의혹’ 질의 놓고 여야 공방 “가급적 상임위 소관, 국가로부 터 예산 받는 국가사무사항에 대 해 질문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 립니다.” 정성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새정치민주연 합)는 지난 6일 서울시에 대한 국 정감사 현장에서 의원들에게 이 같이 당부했다. 정 직무대리의 당부는 새누리 당 신상진 의원의 질의에서 비롯 됐다. 신 의원은 질문 시간 대부분을 국토위 소관 사항과는 관계없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때 박원순 서울시장이 기자회견 을 통해 언급했던 35번 환자 문제 와 박 시장 아들의‘병역의혹’ 에 할애했다. 신 의원은 박 시장에게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 논란과 관련해“떳 떳하고 당당하면 다시 한 번 공개 적으로 사진 찍자 해서 마무리를 깨끗하게 하고 시정에 전념하는 게 어떠냐” 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이미 여 섯 번이나 국가기관에서 혐의가 없다고 밝혀놓은 사안이며 법원 과 검찰도 무혐의 처분했고 얼마
전 병무청장도 국감장에서 아무 문제 없다고 말했다”라고 반박 했다. 박 시장은 이어“대한민국이 공 인한 절차 규정에 입각해 국가기 관이 여섯 번이나 확인, 검증, 판 단한 사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 제를 제기하는 것은 결국 국가기 관 권위에 도전하는 일에 다름 아 니다” 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 직무대리의 당부는 이노근 의원(새누리당)이 다시 박 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 문제 를 언급하면서 금세 빛이 바랬다. 이 의원은“본인의 주장이 옳더 라도 세간 여론이나 의학적 근거 제시하면 대답하는 것은 공인의 숙명이자 책임” 이라면서 병역비 리 의혹 문제를 재차 언급해 박 시 장과 잠시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의 민홍철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위 원장이 1차로 주의 말씀했는데, 거듭해서 박 시장의 아들 병역 문 제에 대해 말씀 나왔다” 며“국가 사무 중 국토위 관련 사무에 집중 해줘야 한다” 고 강조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의원들이 설전을 벌이는 등의 모 습도 여전했다. 기획재정위의 기획재정부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 감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은 한국이 TPP에서 빠지면 서 자동차 산업 등의 타격이 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같은 당 김영록 의원은 TPP 가입시 쌀 시장 개방 을 우려했다. 이에 대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TPP에 참여하 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 며“쌀 은 양허대상에서 제외하겠다” 고
밝혔다. 또한 기재위 국감에서는 새정치연합 홍종학 의원이“기재 부가 3년간 꾸준히 중소기업 지원 을 막는 바람에 100% 외국기업 이 과실을 독점했다. 매국행위 아 니냐” 고 따지면서 여야 간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자신에 발의한 면세점 사업이 나 맥주 제조업 등의 중소기업 지 원 법안이 기재부의 반대에 막혀 외국계 자본인 롯데호텔과 오비 맥주가 혜택을 봤다는 것이다. 최 부총리는“아무리 의원이지만 지 나친 표현 아니냐”고 발끈했고,
여야 의원들도 가세하면서 국감 장에서 한동안 소란이 발생했다.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 서울시 국감에서는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 등 야권의 잠재적인 대권 유력주자인 박원순 시장의 정책 추진을 두고 공방이 이어졌 다.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은“관 계기관의 우려에도 무리하게 속 도전으로 강행하려는 것은 박 시 장의 대선용 사업 추진으로밖에 볼 수 없다” 고 지적했다. 새정치연합 김상희 의원은“고 가상판 철거 또는 보행길 전환은 반드시 필요한 일” 이라며‘정치 적 고려’ 보다는‘시민 안전’ 이중 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 사법위원회의 대검 국감에서는
野, 지도체제 논란 여전한데… 눈길끄는 통합 행동 역할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사위 이 모씨가 연루된 마약사건 수사가 연일 도마 위에 올랐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의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대한 종 합감사에서는 원자력시설 사고에 대비한 안전대책이 취약하다는 여야 위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정무위(국무조정실 등), 교육문 화체육관광위(서울대학교 등), 안 전행정위(경남도 등), 농림축산식 품해양수산위(농협중앙회 등), 산 업통상자원위(산업통상자원부)등 도 막바지 국감을 이어갔다. 국방위와 보건복지위는 각각 육군 상무대, 전북 부안군 장애인 근로사업장 등지를 현장시찰 했 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기재부 매국행위” 발언 여야 의원들간 입 씨름
주류 “비주류, 명분없어”… 통합행동 문제제기엔 협력 가능성 둬 새정치연합의 주류, 비주류 간 자는 주장이다. 박지원 전 원내 지도체제 논란이 확산되는 형국 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 “제일 바람직한 것은 통합 전대지 이다. 비주류가 조기선대위와 조기전 만 (당밖의) 천정배, 박주선 의원 고 현실 대를 통한 지도부 교체론 카드로 등이 과연 참여하겠느냐” 압박을 이어가자 주류는 명분없 성이 떨어진다는 입장을 보였다. 대신 그는 한 달 전쯤 중진 10여 는 흠집내기라고 반박하는 등 긴 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같은 갈등 명과 만찬에서 강창일 의원이 조 은 내년 총선 공천권에서 비롯됐 기 선대위 구성 방안을 제시했고 자신을 포함한 참석자들이 공감 다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비주류에서 거론하는 조기 선 했다는 사실도 소개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조기 전대 대위는 당내 지도급 인사로 구성 된 선대위를 출범시켜 현재 지도 론을 재차 확인했다. 그는 BBS 라 부를 사실상 2선후퇴시키는 방안 디오에서“지난번 문재인 대표가 이며, 조기 전대는 전당대회를 새 재신임을 주장했을 때, 재신임의 로 개최해 지도부 자체를 새로 뽑 전통적인 방법, 정면승부는 전당
대회를 하는 것이라고 말한 적 있 다” 고 밝혔다. 정대철 상임고문은 YTN 라디 오에 출연,“기본적으로 문 대표 가 당을 보는 눈이 바뀌어야 한 다” 며 운동권 강경파가 이끌어가 는 정당이 아닌 이념적 스펙트럼 이 넓은 정당이 돼야 한다고 각을 세웠다. 정 고문은 정계은퇴한 손 학규 전 상임고문의 복귀 문제에 대해“다음 대선쯤에 징발하려는 기운이 틀림없이 적지 않을 것” 이 라며“본인이 자진해서 복귀할 수 있을 때 경쟁을 통해 좋은 대통령 후보가 될 가능성은 아직 높다” 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중립성향 중
진급 인사 8명의 모임인‘통합행 동’ 은 당내 통합을 시급한 과제로 제시하며 우선 문 대표가 통합을 위한‘새 정당 구상’ 을 밝힐 것을 주문했다. 통합행동은 문 대표의 구상을 지켜본 뒤 추후 행동방향을 정하 겠다는 계획이지만 일부 인사는 ‘통합전대’ 를 염두에 두고 있다 는 관측도 나온다. 문 대표 측은 비주류의 주장을 지도부 흔들기의 연속선상에서 보고 있다. 비주류가 추석 전까지 혁신안을 고리로 문 대표를 공격 했다면 이제는 조기 선대위나 조 기 전대를 꺼내들고 갈등을 유발 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대검 국감서도 ‘김무성 사위 마약사건’ 공방 임내현 “모욕 당했다”… 김재경 “개인사 구분해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지난 6 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는 여 야 의원들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 표 사위의 마약 투약 사건을 놓고 감사 시작 전부터 언쟁을 벌였다. 임내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김무성 대표의 사위 사건과 관련해“어 제‘자식 키우는 입장인데 한두 번 이야기하면 됐지 부메랑이 돼 서 나도 당할 거’ 라는 취지의 말 을 들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며 여당 의원으로부터 모욕을 당 했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임 의원은“공적인 발언을 갖고 사석에서도 몇 번 압박을 가하더 니 여러 법원장들이 있는 자리에 서 그런 지적을 하면 무슨 협박입 니까” 라며 법사위원장이 주의를 촉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임 의원의 이런 발언은 전날 서 울고법 국감 이후 만찬장에서 정 갑윤 새누리당 의원과 있었던 사 건을 언급한 것이다. 당시 만찬장에서 정 의원이 임 의원에게 마약 사건을 너무 다그 치지 말라는 취지의 말을 했고, 압 박성 발언으로 여긴 임 의원이 자
리를 박차고 일어난 것으로 알려 졌다. 이상민 위원장은“국회는 공적 기구의 비판과 감시기능을 한다” 며“여야 간 시각차가 있어 서로 불편할 수도 있지만 서로 잘 양해 해달라” 고 진화에 나섰다. 정갑윤 의원은 오전 국감 당시 자리에 없어 이와 관련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김재경 새누리당 의원은 공적 인 부분과 개인적인 부분을 구분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노무현 전 대통령이 했던‘그래서 어떡하라고’라는 말씀을 상기하고 싶다” 며“자식
이 문제 있는 사람과 결혼하겠다 는데 부모로서 누가 찬성하겠냐” 고 개인사임을 강조했다. 임 의원은“수사나 재판과정에 서 약혼 사실을 밝혔다고 하고, 결 혼을 앞둔 여성과 통화가 많았을 텐데 소환조사를 왜 하지 않았냐” 고도 따져 묻기도 했다. 김진태 검찰총장은“오늘 아침 까지 확인했지만 분명한 것은 수 사 당시에 특정 신분인지나 상대 방 여성과의 관계는 몰랐던 것이 틀림없다” 며“남은 부분은 오해 없도록 수사 지휘를 잘 하겠다” 고 답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 사에서“기획재정부가‘매국(賣 國·나라를 팔아넘기다)’행위를 했다” 는 발언을 놓고 여야 의원들 이 입씨름을 벌였다.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 관을 상대로“기재부가 3년간 꾸 준히 중소기업 지원을 막는 바람 에 100% 외국기업이 과실을 독점 했다” 며“매국행위 아니냐” 고따 졌다. 자신이 제출한 면세점 사업이 나 맥주 제조업 등의 중소기업 지 원 법안이 기재부의 반대에 부딪 혀 통과되지 않는 가운데 외국계 자본인 롯데호텔과 오비맥주가 혜택을 봤다는 것이다. 홍 의원의 발언에 최 부총리가 “우리는 그런 식으로 정부를 운영 하지 않는다. 어느 정부가 매국노 짓을 하겠느냐” 며“아무리 국회 의원이라지만 좀 지나친 표현 아 니냐” 고‘발끈’ 하면서 설전이 시 작됐다.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해 “기재부를 매국노라고 표현한 것 은 선을 넘은 발언” 이라며 속기록 삭제를 요청했다. 그러자 홍 의원은“ ‘매국노’ 란 표현을 한 적 없다.‘매국행위’ 라 고 했고,‘매국노’ 는 최 부총리가 쓴 표현” 이라고 반박했고, 강 의 원은“매국노나 매국행위나 의미 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 고 재반 박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8일 목요일
임수경 의원 “경남도 꼼수 부려 청렴도 상승” “감찰 정보 유출 권익위 청렴도 순위 끌어올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경남도 국정감사에서 최근 야당 의원들 은 홍준표 지사와 경남도정을 집 중적으로 공격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임수경 의원은 경남도가 감찰 정보를 유출해 국 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순위를 끌 어올리는 꼼수를 부렸다고 주장 했다. 임 의원은“2014년 6월 경 남도 공무원들이 도로관리사업소 내 행자부 암행감찰반이 탄 차량 번호와 탑승자 2명의 인물사진까 지 찍은 후 이메일로 직원들에게 전파했다”며“2013년 14위에서 2014년 3위로 오른 경남도의 청 렴도는 가짜 성과다” 고 꼬집었다. 임 의원은 행자부 감사결과 처
분서에서 경남도 공무원들의 이 같은 행위를 불법 행위로 규정했 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홍준표 지사는“소방 인사 비리 때문에 감점요인을 받 아 경남도의 청렴도가 바닥이었 다” 며“청렴도 순위를 조작하지 는 않았다. 앞으로 그런일이 없도 록 하겠다” 고 답변했다. 임 의원은 또 경남도의 학교급 식 감사가 부적절하다고 몰아세 웠다. 임 의원은“곧 수능인데 교 육청을 대상으로 하는 경남도의 감사는 시기적으로 맞지 않고 도 의회 학교급식 행정사무조사와 중복된다” 며“교육계가 학사일정 을 접고 급식감사에 매달려야 하
는 실정” 이라고 말했다. 이에 홍 지사는“학교급식 지원 조례에 있는 지도감독 조항에 따 라 감사를 하는 것이며 끊이지 급 식비리를 밝히려면 감사가 필요 하다” 는 취지로 반박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노웅래 의원은 홍 지사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 장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을 받아 기소된 점을 거론했다. 이에 홍 지사는“그 사건에 왜 연루됐는지 지금도 이해 못한다” 며“자세한 것은 법정에서 하고 여 기서는 적절치 않다” 고 비켜갔다.
홍 지사는“기소됐으면 책임을 느껴야 한다” 는 노 의원의 지적에 “그런 점은 좀 있다” 고 말하기도 했다. 노웅래 의원이 이 문제를 계속 거론하자 홍 지사는“재판이 경남 도정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 법사 위에서 따져야 한다. 그런 것에 위 축되지 않고 답변하지 않겠다” 고 강하게 반박했다.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 경남 혁신도시 입주 공기업의 낮은 가 족동반 이주율을 거론했다. 이 의원은“경남혁신도시 입주
공기업 직원 중 가족을 동반한 경 우는 23%에 불과, 전국 최하위 수 준이다”며“혁신도시가 제대로 자리매김하도록 경남도가 다각도 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고 주장 했다. 이밖에 새누리당 김장실 의원 은“경남의 출판·만화·음악·게 임 등 11대 문화콘텐츠 산업의 매 출액이 전국의 1.4%에 불과하다” 며 각 시·군의 특성에 맞춘 문화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라고 조언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강원의회 임시회 돌입 도정·인사 개선 ‘쟁점’ 금 시급으로 6천630원을 적용하 면 앞으로 3년간 19억7천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생활임금제는 최저임금제가 근 로자의 실제 생활여건을 반영하 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도 입돼 현재 전국 31개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대상자 선 정 및 지자체별 생활임금의 차이 에 따른 형평성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지원 대상이 도와 도 출자·출연 기관의 장이 직접 고용한 근로자 로, 도민들이 낸 세금으로 관에 소 속된 근로자에게만 혜택을 준다 는 점에서 도입의 취지를 제대로 살려‘포퓰리즘 복지’ 로 비쳐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재상정된‘강원 도 상징물 관리 조례(안)’ 에도 관 심이 쏠려 있다. 도는 도를 상징하는 새로운 통 합브랜드를 개발했으며, 도의회 를 통과하면 도내 숙박시설, 식음 시설, 편의시설과 도지사가 필요 하다고 인정하는 상품 및 시설 등 에 사용할 계획이다. 으뜸과 최고 를 상징하는‘엄지’ 를 형상화해 강원도지사가 인증하는 상품의 우수성을 표현했으며, 강원의 첫 영문 머리글자 ‘G’ 를 통해 도를 대 표하는 브랜드임을 상징화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의정브리핑
대구 ‘전통시장 활성화 날개를 단다’ ‘시장 경관디자인사업’의 전격 시행 대구시의회 최광교 의원(기획행정위원회·사 진)은 지난 6일 제237회 정례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시의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해 묻 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광장문화 를 계승하고 시장 경관디자인사업을 전격적으로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등 전통시장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년 침 체되고 있는 이유와 지역 대형마트와 전통시장간의 지역상생협력 을 위한 노력과 식자재마트 등 신규유통업체의 진입에 따른 전통시 장과 중소상인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묻고 전통시장 광장문화 계 승과 시장 경관디자인사업을 제안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과거 전통시장은 사람들이 정보를 교환하고 문 화를 즐기는 광장으로서의 역할을 했으며 3.1운동과 같은 민족저항 운동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일어난 것도 전통시장의 이러한 사회 적 영향때문 이었다면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사라진 전통시장 광장문화를 시대에 맞게 복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권영진 시장은“시장별로 특화된 디자인을 통해 각 시 장의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시장 경관디자인사업을 접목시켜 나가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겠다” 고 약속했다.
용인시의회, 202회 임시회… 13~19일까지 13일 본회의 시작,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심의
생활임금·상징물 관리 조례안 통과 여부 ‘주목’ 강원도의회가 지난 6일 제249 회 임시회 개회식을 하고 11일간 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의원발의 조 례안 19건과 도지사 및 교육감이 제출한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총 47개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 다. 14일부터 16일까지 박윤미· 김기홍·최성현·김기철 도의원 등 9명이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 한 질문을 한다. 최문순 도정의 인사시스템 개 선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도의‘강원도형 생활임금 제’도입을 위한‘강원도 생활임 금 조례안’통과 여부가 주목받 고 있다. 생활임금제는 최저임금 제에 주거비, 교통비, 의료비 등을 고려한 적정 소득을 보장해 근로 자의 생활안정을 도모하려는 취 지로 도가 최근 입법예고했다. 경제건설위원회가 8일 조례안 을 심의할 예정이며, 이번 임시회 에서 심의·의결되면 2017년부 터 도입된다. 조례안은 도와 도 출 자·출연기관의 장이 직접 고용한 근로자에게 예산의 안의 범위에 서 생활임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매년 9월까지 다음연 도 생활임금을 결정하고 고시해 야만 한다. 내년 최저임금 시급은 6천30원으로 도는 강원도 생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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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애애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오른쪽)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지난 6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고인쇄 활자전에서 사진=연합뉴스 만나 대화하고 있다.
급성장하는 게임 산업, 중국은 되고 한국은 안 돼? 한·중 FTA도 불구 만리장성 규제 심각 한국 게임업체들 중국시장 진입 어려워 중국의 게임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반면에 한국의 게임 내수 시장은 꾸준한 침체 흐 름을 보여 산업 안팎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전하진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에 요구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중국의 게임시장 규모는 약 14조7340억원(892억 위안)으 로 매년 평균 25%의 높은 성장세 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게임 이용 자 수 또한 전년 대비 22% 성장 한 2억1000만명을 기록하며 게임 인구의 급속한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한국의 게 임산업 전반은 모바일 게임분야
를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성장 지 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한 국 게임수출 비중의 33%를 차지 하는 對중국수출 현황은 날이 갈 수록 저조해지고 있는데, 2008 년 10억9386만5000 달러를 기록 하던 수출액이 2013년에는 27억 1540만 달러를 기록함으로써 거 의 4/1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對 중국 수출액 감소 배 경에는 중국의 강력한 만리장성 규제가 가장 큰 원인으로 손 꼽힌 다. 한·중FTA 타결로 시장의 활 로는 열렸지만 중국 내 직접 서비 스제한 및 투자제한이라는 철문 에 가로막혔기 때문이다. 중국 게임사들은 한·중FTA 제 도를 활용해, 국내 게임서비스 운
영뿐만 아니라 게임 및 콘텐츠 업 체를 꾸준히 사들이고 있는 반면, 한국 게임업체들은 강력한 중국 의 규제에 가로막혀 약 15조원이 라는 거대한 중국 게임시장을 코 앞에서 놓치고 있다. 이에 전 의원은“한-중FTA 타 결에 따라 국내 경제의 성장흐름 을 이끌기 위해서는 공산품 보다 는 서비스업에서 활로를 찾아야 하는데, 가장 규모가 큰 게임 및 콘텐츠 산업분야에서 중국과의 협상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 은 것 같다” 면서“서비스 투자분 야의 경우 발효 2년 內에 재협상 이 가능한 만큼 국내게임 및 콘텐 츠 산업의 보호와 육성을 위해 불 균형적인 진입장벽 해소, 국내기 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 책 마련 등이 강구되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경기 용인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제202 회 임시회를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하기로 결 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용인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월정수당 및 여비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지역 안전을 위 한 시민봉사단체 지원 및 협의회 구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 시 농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용인시 헌혈 장려 조 례안 △용인시 공공시설내의 매점 및 자동판매기 설치 계약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읍면동 주민센터 직업상담사 배치 민 간위탁 동의안 △제2경부(서울~세종) 고속도로 조속 건설 결의안 등 조례안 15건, 동의안 1건, 결의안 1건,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계 획서 작성의 건 4건 등 총 21건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한편, 제202회 임시회는 13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4일~16 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심의 등이 이뤄지며, 19일 제2차 본회 의를 끝으로 회기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의정자문委 행정자치분과委 회의 개최 울산, 행정사무감사 대비 정책 제언 요청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6일 의사당 4층 다목적회의 실에서 울산광역시의회 의정자문위원회 행정자치분과위원회 회의 를 개최하고 2015년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한 의견 청취 및 의정활 동 지원을 위한 정책 자문을 구했다. 송병길 행정자치위원장은 이날 시의회의 발전과 의원들의 원활 한 의정활동 수행을 위해 의정자문위원들이 정책이나 사업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과 자문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행정자치분과 자문위원들은 행정사무감사시 반영되어야 할 사안으로 평소 시정전반에 대한 시민 불편사항과 개선 필요성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올해 2월 16일 위촉된 의정자문위원회 행정자치분과 위원 은 영산대 윤경호 교수, 울산대 정책대학원 김도희 부원장, 전혜경 변호사와 권문업 세무사 등 4명이 상임위원회 직무에 대한 의정활 동 자문 및 연구조사, 자료수집, 정책연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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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10월 8일 목요일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10월 8일 (목) 서울
전국 가끔 구름많아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북서쪽 부터 점차 흐려져 경기북부와 강원 영서북부, 충남서해안에서는 늦은 밤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도에서 17도,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6도가 되겠 다.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 장자리에 들다가 점차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피해자 900명 육박… 580명은 투자금 402억원 한푼 못받고 날려
청주
대구
13/26
12/26
대전
11/26 전주
부산
12/26
24/17
제주
14/26
지역 날씨 기온
17/24 맑음
비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눈
흐림
비후 갬
“땅 밑 무서워”… 부산 싱크홀 급증 2011년 1건서 2014년 11건으로 올 들어 벌써 11건 지난해부터 부산지역에 싱크 홀(땅 꺼짐 현상)이 자주 발생하 고 있어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부산시가 국회 안전행정위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1년 단 1건에 불과했던 싱크홀이 지난 해 11건이나 발생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전반기에만 11건이 발생하는 등 급증 추세를 보이 고 있다. 2012년에는 5건, 2013년에는 한 건도 없었다. 2011년부터 발생한 28건의 싱크홀을 지역별로 분류하면 북 구가 7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부산진구 5건, 해운
월 2% 이자 준다며… 노인·주부 수백억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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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대구 4건, 연제구 3건, 수영구와 금정구 각 2건, 동래·영도·동·사 하·강서구 각 1건 순이었다. 북 구는 만덕대로 도시철도 3호선 남산정역 구간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해 정밀조사가 요구됐다. 원인별로는 16건이 하수관로 균열·파손·누수로 말미암아 발생 했고, 11건은 공사 후 되메우기 또는 다짐불량이 원인이었다. 한편, 지난 5일 열린 국회 안전 행정위의 부산시 국정감사에서 는 싱크홀 급증 원인과 관련한 질의가 이어졌고, 부산시 차원에 서 원인을 규명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라는 주문이 잇따랐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부동산 경매에 투자하면 큰 수 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노인이나 주부 등을 상대로 수백억원의 투 자사기를 벌인 조직이 경찰에 적 발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유사수 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M사 대표 김모(41) 씨와 영업이사 이모(61)씨를 구 속하고 모집책 등 4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3년 5월부터 올해 7 월까지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 부동산 투자사무실을 차려놓고 부동산 공매 등에 투자하면 은행 이자보다 훨씬 높은 월 2∼3%의 이자와 원금을 보장한다고 속여 모두 902명에게서 598억5천400 만원의 투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 고 있다. 이들은 투자 즉시 2∼3%의 이자 를 줘 환심을 사고 실제 법원 공매 로 나온 오피스텔 상가나 원룸 건 물을 각각 낙찰받아 3천만원 이상 을 투자하면 근저당 설정을 해주 는 방식으로 투자자를 안심시켰던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하지만 김씨 등은 전체 투자금 598억원 가운데 56억원 어치만 부 동산을 매입했고 나머지는 투자자 배당금을 돌려막거나 영업이사·모 집책의 수당으로 소진했다. 이들은 투자자를 끌어모으는 개
별 영업팀장에게 유치수당 10%, 영업이사가 매월 많게는 90억원에 이른 전체 투자금의 0.5∼1%씩을 인센티브로 제공하며 문어발식으 로 투자자를 끌어들였다. 반면 이들에게 속아 쌈짓돈이 나 노후자금을 투자한 피해자는 총 902명으로, 배당금이나 계약
만료로 원금을 돌려받은 초기 투 자자를 제외한 580명은 402억원 에 달하는 투자금을 한푼도 돌려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작게는 수천만원에서 최대 19 억원을 투자한 피해자 대부분은 노인, 주부들이었다. 이들은 노후 자금이나 자녀 결혼자금을 불리
불법조업 중국어선 포위하는 제주해경
려다가 큰 낭패를 봤다. 특히 A(68·여)씨는 10억원을 투 자해 한푼도 못찾자 자살하려 했 고 B(55·여)씨는 미용실, 식당을 하며 평생을 번 3억원을 투자해 역시 원금조차 돌려받지 못했다. 1700만원을 투자한 C(55·여)씨 는 남편의 항암치료 때문에 투자 금을 회수하려했지만 김씨 측이 온갖 구실로 환급을 거부해 결국 300만원을 못 받았다.
19억원을 투자한 D(58·여)씨는 부동산 근저당 설정만 믿고 있다 가 돈을 다 떼였다. 초기 투자자를 제외한 대부분 의 투자자들이 후순위 근저당 설 정자였고 근저당 설정금액이 부 동산 매입가의 10배를 넘어 사실 상 건물을 처분해도 투자금을 못 돌려받는 투자자가 다수라고 경 찰은 전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94㎞ 해상에서 최근 어획량을 축소기재하는 등 EEZ어업법을 어겨 불법 조업한 혐의를 받는 중국어선들을 제
주해경이 포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마사회 직원 평균 연봉 8천 5백만원 5명중 1명 억대연봉 한국마사회의 직원 평균 연봉 이 8천500만원에 이르고, 5명 중 1명은 억대연봉자로 나타나 국 정감사에서 ‘고액 연봉’ 논란이 일었다. 경기 과천에서 열린 국회 농림 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에 서 황주홍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은 “마사회 직원 평균 연봉은 8500 만원으로 복리후생비를 더하면 9 천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공기업 중 1,2 위를 다투고 100대 기업까지 포 함해도 5위권에 드는데 민간기업
과 노동강도를 비교할 수 있느냐” 고 물었다. 이에 대해 현명관 한 국마사회장은 “(노동강도가) 많이 약하다”고 답했다. 이어 황 의원은 “9천만원이면 세계적인 연봉 수준인데 노동 강 도가 약하고 직업 안정성은 강하 게 보장되는 역설적인 구조가 마 사회가 가진 부진의 큰 원인”이라 고 비판했다. 경마산업 침체와 매출·영업이 익 하락세에도 마사회는 과다한 직원 급여나 복지 혜택을 유지하 고 있다고 황 의원은 설명했다. 또 그는 대졸 신입사원 연봉은 평균 3839만원으로 4천만원에 이
사건
르는데 말도 안 된다”며 “7급 공 무원(2만2065만원)과 비교하면 거의 2배 많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민수 의원(새정치민 주연합)이 마사회로부터 받은 자 료를 보면 지난해 마사회 억대 연 봉자는 192명으로 전체 직원의 21.5%를 차지한다. 2010년(94명)과 비교하면 마사 회에 억대 연봉을 받은 직원은 2 배가량 늘어났다. 박 의원은 “연봉체계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검토와 이를 바탕 으로 한 형평성 있는 연봉체계 도 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돋보기
빌린 휴대전화로 천만원대 문화상품권 결제 20대 구속 휴대전화를 잠시 빌린다며 가져가 몰래 문화상품권을 결제해 돈을 챙겨온 20대가 구속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컴퓨터 등 사용사기와 재물손괴 등 혐의로 심모(22ㆍ여)씨를 구속했다. 심씨는 지난 6∼9월 의정부와 연천에서 휴대전화를 잠시 빌리거나 훔쳐 문화상품권을 구매하고, 다시 돌려주는 수법으로 30여명으로부터 13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심씨는 주로 노년층이 운영하는 작은 규모의 식당, 옷가게, PC방 등에서 가게 주인이 한눈을 팔 때 휴대 전화를 잠시 훔치거나, “잠시만 쓰겠다”며 빌려 한 번에 20만∼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결제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선물 왜 안 돌려줘” 여중생 전 여친 차량에 감금한 10대 교제 당시 건네 준 선물을 돌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중학생인 전 여자친구를 차량에 감금한 고등 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감금 혐의로 A(17)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 범행을 도운 B(20)씨 등 3명을 함께 입건했다. A군 등은 지난 4일 오후 8시께 경기도 수원시의 한 주택가에서 C(15·여)양을 렌트한 아반떼 차량에 감금한 뒤 B씨가 운전해 수원 등지를 2시간가량 태우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C양과 헤어지고 나서 교제 당시 건네 준 선물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C양이 거절했다는 이유로 동네 선후배 사이인 B씨 등과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여주 50대 농장주 암매장 사건 우즈베크 환전상 구속 경기 여주 50대 농장주 암매장 사건 과정에서 일종의 환전상 역할을 한 우즈베키스탄인이 구속 됐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던 R(39)씨를 구속했다. R씨는 지난달 27∼28일 서울 중구에서 같은 국적의 불법체류자 F(50)씨와 D(24)씨 등 달아난 용의 자들로부터 숨진 농장주 A(54)씨의 통장에 있던 5천800여만원 중 3천800여만원을 자신과 타인의 계 좌 등 4개 계좌로 이체 받아 현지인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F씨 등의 가족에게 두 차례에 걸쳐 3 만3천여 달러를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해외피살’ 40%가 필리핀서 발생
2015년 10월 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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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새 없이 터지는 학교 안전사고… 충북 하루 7건 안전교육 강화 등 교육당국이 학생 관리 신경 써야
치안상황 열악·범인 검거율 저조… 악순환불러 파견 경찰력 증원 및 CCTV 추가 지원 등 검토 필리핀에서 우리 국민이 죽음 을 당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정 부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외교부는 오늘 서울에서 필리 핀 한인회 관계자들과 필리핀 경 찰 내 ‘코리아 데스크’(한인사건 전담반)에 파견된 우리 경찰관, 검경 등 관계부처가 참석하는 긴 급 민관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경찰 파 견인력 증원과 한인 밀집지역에 CCTV 추가 설치 지원 등과 같은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우리 국민의 범죄 피해 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는 미지 수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부터 올해까지 해외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피살의 약 40%가 필리
핀에서 일어났다. 우리 국민의 해외 피살 건수는 2013년 32건, 2014년 23건, 올해 10월 초까지 26건 등 최근 3년간 총 81건이다. 같은 기간 필리핀에 서 피살된 우리 국민은 2013년 12 명, 2014년 10명, 올해 9명(조선 족 1명 제외)이다. 지난 2일 마닐라 외곽 지역에서 한국인과 중국 국적 조선족 부부 가 총격으로 숨졌다. 8월에는 60 대 은퇴자 부부가 자신의 집에서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고, 9월에 도 60대 사업가가 사무실에서 괴 한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피해 대상은 대부분 8만8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는 장 기체류자들이다. 지난해와 올해 피살된 19명 가운데 15명이 장기
체류자였다. 반면 연 120만명에 이르는 관광 객들의 피해 상황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지난해 117만명의 관광 객 가운데 강도 등 범죄 피해는 3 건으로 기록됐다. 우리 정부는 필리핀 내 피살사 건이 빈번한 것은 사실이지만 다 른 나라 국민보다 우리나라 국민 의 피해가 높은 것은 아니라는 설 명이다. 필리핀 장기 체류자 기준으로, 지난해 중국인은 3만명 가운데 17명이, 인도인은 7만명 가운데 12명이, 일본인은 1만8천명 가운 데 7명이 피살됐으며, 우리나라 국민은 8만8천명 가운데 10명이 피살됐다는 것이다. 필리핀 내에서 우리 국민의 피 살 사건이 빈번한 것은 기본적으 로 열악한 치안 상황 때문으로 전 해졌다. 필리핀에는 100만정 이상의 총 기가 불법으로 유통되는 것으로
부산대 비난 현수막 낙서범
추정되고 있고, 큰돈을 들이지 않 고도 청부살인이 가능해 강력사 건을 부추기고 있다는 평가다. 원한이나 사업분쟁 등이 원인 이 되기도 하지만 현지에서 한국 인은 현금을 많이 가진 것으로 알 려져 쉽게 범죄 표적이 된다는 지 적이 나온다.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른 조폭 등이 필리핀 현지로 도피해 현지 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을 상대로 한 2차 범죄를 저지른 경우도 있 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우 피살 된 사람은 인구 10만명당 1.9명이 지만, 필리핀은 거의 5배가 많은 10명에 달했다. 문제는 범인 검거율이 극히 낮 다는 것이다. 2012~2014년 필리핀에서 우리 국민이 피살된 25건 가운데, 범인 이 검거된 것은 8건에 지나지 않 는다.
최근 청주 모 초등학교 교실 에서 여닫이 출입문이 강한 바 람에 쾅 닫히면서 한 여학생의 한 손가락 끝이 잘리는 불상사 가 생겼다. 많은 학생이 어우러져 오랜 시간을 보내는 학교 현장에서 는 각종 사고가 꼬리를 물고 발 생한다. 안전사고는 싸우고 장난하는 과정이나 본인 부주의로 발생 하는 경우가 많다. 학교 시설물 문제로 사고가 날 수 있고, 이 번 출입문 사고처럼 전혀 예상 치 못한 유형도 있다. 학교폭력에 따른 상해도 안 전사고에 해당한다. 문제는 안전사고가 너무 빈 번하게 발생한다는 점이다. 충 북만 해도 작년 하루 평균 7건 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났다. 사고 감소를 위한 교육당국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해 충북학교안전공제회가 치 료비 지원 등 보상 완료한 안전 사고는 2387건이다. 하루 평균 6.54건이다. 학교급별로는 중학교가 841 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 은 고등학교(722건), 초등학교 (720건), 유치원(89건), 특수학 교(15건) 등 순이었다. 사고는 주로 ‘쉬는 시간(807 건)’이나 ‘체육 시간(743건)’, ‘기타 활동 중(586건)’에 일어났 다. 교과 수업 시간(157건), 청 소 시간(71건)이나 실험실습 중 (23건)에도 발생했다. 해를 거슬러 올라가면 2012 년에는 2천390건, 2013년에는 2천317건이 기록됐다. 올해 들어 지난 7월 말까지의 안전사고 건수는 1천325건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9호선 승객분산용 출근버스 이용률 낮고 효과 미미”
모교 출신 ‘교내 노숙자’ 총장 직선제를 요구하며 투신 한 부산대 고현철 교수를 추모하 는 현수막에 비난성 낙서를 한 사 람은 모교출신 교내 노숙자인 것 으로 드러났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래커 스프 레이와 매직 등으로 교내 현수막 37장과 대자보 2장에 낙서를 한 혐의(재물손괴)로 A씨에 대해 구 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현수막과 대자보에는 고현철 교수를 추모하고 학내 민주화를 이루자는 내용이 담겼는데 낙서 내용은 ‘자살공격 악령사기 OUT’, ‘외적독재용 직선노예제 OUT’ 등 이었다. 경찰은 교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교수와 교직원 등의 제 보를 받아 이달 3일 밤에 교내 테 니스장 인근에서 잠복하다 A를 긴 급체포했다. 경찰 조사결과 부산대 89학번 제적생인 A씨는 2년 전부터 교내 에서 노숙을 했고 테니스장 외부 에 설치된 사물함 3∼4개를 사용 하고 있었다. 사물함에서는 CCTV 영상에 나 오는 청바지, 운동화, 장갑, 래커 스프레이가 나왔고 A씨가 휴대한 스마트폰 공기계 메모장에는 현 수막 낙서에 등장하는 단어들이 담겨있었다.
학교안전공제회는 교육활동 중에 일어난 사고에 대해서만 치료비를 지원한다. 만약 하교 뒤 개인적 용무로 학교를 찾았 다가 사고를 당했다면 학교안 전공제회 보상 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실제 안전사고 건수 는 더 많을 수 있다. 도교육청은 교육 당국이 학 생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지적이 일자 지난해 학교안전 담당 태스크포스를 구성, 안전 사고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생활 안전, 교통 안전, 폭력·신변 안전, 약물·사이 버 중독, 재난 안전, 작업 안전, 응급처치 등 안전교육 7대 표준 안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교사들을 대상으로 매년 15시간의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내년 하반기 추가 투입하면 혼잡 완화될 것” 혼잡도가 극심한 서울 지하철 9 호선의 출근시간대 승객 분산을 위해 서울시가 도입한 출근 전용 급행버스의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출근전용버스의 이용객 수가 회당 10여명 정도에 그쳐 수요 분 산 효과가 작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9호선의 심각한 혼잡
도 문제가 제기되자 수요 분산을 위해 가양역을 출발해 염창, 당산, 국회의사당역을 거쳐 여의도역까 지 편도 운행하는 8663번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버스는 평일 오 전 6∼9시 출근 시간대에만 22대 가 하루 66차례 운행된다. 그러나 서울시가 국회 국토교 통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김상희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 에 따르면 3월부터 8월까지 6개 월간 8663번 버스의 총 승객 수는 9만 7천623명으로, 매달 평균 1만 6천여명이 이 버스를 이용했다. 8663번 버스의 하루 평균 승객 은 861명으로 한 번 운행할 때마 다 평균 10∼15명 정도가 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버 스를 운영하는 데는 한 대당 월평 균 약 480만원이 든다.
이 기간 8663번 버스가 운영되 는 평일 오전 6∼9시 9호선 가양 역과 염창역, 당산역에서 탑승한 승객은 매달 평균 46만 8천190여 명이었다. 이들 역에서 지하철을 타는 승객의 평균 3.4% 정도가 버 스를 이용한 셈이다. 서울시는 “근본적인 해결책인 차량 증차를 위해 올해 초 70량을 긴급발주했고 통상 납기인 3년보 다 단축해 내년 7월께 첫 차량을 투입하고 내년에 추가로 80량을 더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전자책 시대’ 왔지만 외면받는 장애인 도서접근권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출판물 납본 6.5%만 장애인용
“물이 너무 말랐다”
한국수자원공사가 극심한 가뭄으로 무심천에 방류하던 하천 수 위 유지용 용수 공급을 중단한 지난 6일 오전 한 시민이 바닥을 드러낸 무심천을 바라보고 사진=연합뉴스 있다.
전자책의 시대가 활짝 열렸지 만 정작 이를 활용해 장애인의 도 서접근권을 확대하는 노력은 크 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전자통신동향분석(8월)’에 실린 ‘전자책 접근성 기술동향 및 전망’ 에 따르면 2013년 국립중앙도서 관은 출판물이 새롭게 나올 경우 본보기용 도서로 제공받는 ‘납본 (納本)’ 명목으로 약 7만4532권을 수집했다. 하지만 이중 장애인을 위한 대체 자료 제작건은 6.5%인 4천895건에 그쳤다. 납본에 따른 대체 자료는 책의 원본파일에 있는 텍스트 정보를
기반으로 음성을 녹음하거나 텍 스트를 음성파일로 변환하여 제 공하는 것을 말한다. 2003∼2013 년 국립중앙도서관이 제작한 대 체자료는 총 1만8960건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수집한 납본 건수를 2013년에 근거해 7만건씩 으로 잡을 경우 대체 자료 제작비 율은 평균 2%대로 뚝 떨어진다.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 에 관한 법률’은 출판·영상의 발행· 제작·배포업자는 전자출판물을 포 함해 장애인이 장애인 아닌 사람 과 동등하게 접근·이용할 수 있도 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새롭게 생
산·배포되는 도서자료를 점자, 점 자·음성변환용코드가 삽입된 자 료, 음성 또는 확대문자 등으로 제 공해야한다고 규정하지만 그 노 력은 아직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ETRI는 이렇게 전자책 형태로 만들어지는 대체자료 제작건수가 크게 부족한 이유로 스크린 리더 나 점자출력기 등을 활용한 장애 인들의 도서소비 성향을 들면서 도 장애인 접근성을 밀어낼 수밖 에 없는 ‘시장 원리’를 들었다. 장애인용 대체자료는 무료로 제공 돼 저작권자나 유통사 모두 이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탓에 민 간 등 다양한 투자로 이어지지 못 한 채 정부와 단체 예산에만 의존 해 왔다는 지적이다.
ETRI는 통상적인 인식과 달리 청각장애인이 시각장애인보다 많고 청각장애인의 문맹률이 약 30%인 점을 고려할 때 전자책 제 작시 청각장애인의 접근권을 확 보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 다는 의견도 내놨다. 2013년 기준으로 등록장애인 중 청각장애인수는 27만3천명 정도 로 시각장애인보다 그 수가 많다. 도서의 텍스트 정보에 동영상 이나 오디오만을 추가하는 것으 로는 청각장애인의 70%에게만 접근권을 허용하는 것으로 청각 장애인들의 네이티브(Native) 언 어인 ‘수화’를 부가적으로 제공해 야한다는 것이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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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5년 10월 8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미 금리 올려도 한은 금리인상 자제해야” “악영향 가시화되면 추가적인 금리 인하도 고려” “후유증 대비 우리 경제 상황 맞는 정책 필요해” LG경제硏 보고서 미국이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 하더라도 국내 여건상 심각한 후 유증이 예상되지 않는 만큼 통화 완화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 장이 나왔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 원은 6일 ‘금융시장의 예상보다 금 리 인상 서두르는 미 연준’이라는 보고서에서 “미국이 금리 인상을 개시하더라도 (한국은행은) 국내 경기 부진, 낮은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상당 기간 금리 인상을 자 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조 연구위원은 “미국 연방준비 제도(Fed·연준)가 그동안 연내 금
리 인상 방침을 꾸준히 밝혀온 점 을 볼 때 올해 안에 금리 인상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며 “그러 나 최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국제금융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개시 가능성을 낮 게 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 내수 회복 세가 미약한 상황에서 미국이 금 리를 인상하면 신흥국 경제가 충 격을 받고 우리나라 수출 부문 부 진이 심화돼 성장세가 약화할 가 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내년 이후 국내총생산 (GDP) 대비 국가채무가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
외 악재가 현실화돼도 재정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통화정책으로는 경기 문제에 대응할 여지가 있다며 미 국을 따라 곧바로 금리를 올리지 는 않아도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연구위원은 “미국 금리 인 상으로 신흥국 경제가 더 위축되 고 금융불안마저 심화돼 우리 수 출 및 경기에 대한 악영향이 가 시화된다면 추가적인 금리 인하 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 장했다. 조 연구위원은 미국이 2004년 6월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지만 우리나라는 그해 8월과 11월 금
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했 다며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엔 나 선 것은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나 서 16개월 후인 2005년 10월이었 다고 설명했다. 그 기간에도 국내에서 심각한 자본유출이나 금융불안은 나타나 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위원은 “현재 우리 경 제의 외환 건전성을 볼 때 일시적 인 금리 정책의 비동조화에 따른 국내외 금리 격차 축소는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 했다.
통화완화에 따른 가계부채 증 가에 대해서는 “상환 능력이 취약 한 계층의 부채 증가 속도를 낮추 는 것과 같은 미시적 금융감독 정 책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한 것 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위원은 “미국의 금리 인 상 외에도 중국 경제의 둔화 정도 를 확인하는 지표도 예의주시해 야 할 대외 변수”라며 “국제 금융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우리 경제 상황에 맞는 정책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기업 “‘원샷법’ 제정 보고 재편 결정” 대한상의 ‘사업재편 지원 제도 관한 기업의견’ 조사 국내 제조기업 10곳 중 8곳은 이 른바 ‘원샷법’으로 불리는 ‘기업활 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안’ 제정을 지켜본 뒤 사업재편 여부를 결정 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대기업 150 개사, 중소·중견기업 350개사 등 5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재편 지원 제도에 관한 기업의견’ 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고 밝혔다. 사업재편 지원 제도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신성장사업 진출, 중 복·경쟁사업 통합, 부진사업 정리
벤처기업 중동·중국 진출 적극 지원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수출은 9개월째 답보
SK 대전창조경제센터, 운영방향 제시…창조경제센터 연계 추진 출범 1년을 맞은 대전창조경제 혁신센터는 국내 벤처기업의 중 동 등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근 최양희 미래과학창조부 장관, 권 선택 대전시장, 임종태 대전센터 장, 장동현 SK창조경제혁신추진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1 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그간 성 과를 설명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SK는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글로벌 거점지역을 미국 실리콘밸리 외에도 중동과 중국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는 우선 미래부가 실리콘밸 리에 설립한 글로벌혁신센터와 협력해 미국 투자자와 전문가 네 트워킹을 통해 벤처기업의 현지 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SK는 향후 2년간 8개 벤처기업을 선발 해 이들 기업이 실리콘밸리에서 사업할 수 있도록 30억원을 지원 할 예정이다. SK는 또 벤처기업 2개를 전국 단위 공모를 거쳐 선발해 이들 기 업이 내년 상반기 사우디아라비 아에 진출해 중동시장을 개척하 도록 돕는다. SK는 지난 3월 사우디텔레콤에 창조경제혁신센터 모델을 전파하
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 관계자는 “중동 지역이 석유 이외의 먹거리로 정보통신기술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SK는 중동의 유망 벤처기업을 국내에 유치해 대전창조경제혁신 센터에서 정보통신기술을 전수해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창조경제센터는 올해 선발 한 2기 인큐베이팅 벤처기업들이 다음달 중국의 선전을 방문해 현 지 벤처기업 동향과 시장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SK는 중국의 유명 창업투자사 와 공동으로 벤처기업을 발굴, 육 성하는 인큐베이팅센터를 설립해 국내 벤처기업의 중국 진출 통로 로 활용할 계획이다. SK는 전국 각지의 창조경제센 터와 지원기업을 연계해 벤처기 업의 성장 속도를 높이고 성공 사 례를 조기에 창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일례로 전북센터의 탄소섬유 기술을 대전센터에 입주한 스탠 더드에너지 사업에 접목시키고 SK의 울산 석유화학 사업장에 근 무하는 기술자가 울산창조경제센 터 내 에너지 분야 벤처기업의 멘 토가 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CJ문화창조융합센터의 콘텐츠 및 미디어 융합기술과 대전센터
의 정보통신기술을 연계하는 방 안도 마련하고 있다. SK는 이달 중 대덕단지 연구 소, 카이스트 등 대학과 대전지 역 중소벤처간 기술개발 협의회 를 구성해 벤처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 모할 계획이다. 대전을 첨단기술 거점도시로 만들어 나갈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전·충남 지역 대 학에 사회 맞춤형 학과 개설을 추 진한다. SK는 2년간 400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인턴십을 지원하고 대전·충남지역 7개 대학에서 5 천600명을 대상으로 창업교육도 한다. SK는 지난해 10월부터 정부, 대 전시와 함께 대전창조경제센터를 통해 벤처기업의 사업화를 지원 하고 있다. SK그룹은 450억원의 펀드를 조 성해 연구개발비와 사업자금으로 40억원을 집행했으며 대전의 유 망 벤처기업이 105억원의 투자금 을 유치하도록 지원했다. 창조경제센터 1기 벤처기업 10 곳은 입주 전과 비교해 1년만에 매출이 3억2천만원에서 19억6천 만원으로 늘었으며 33억8천만원 의 투자를 유치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인수·합병 (M&A) 절차 간소화, 세제 및 자금, 사업혁신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기업의 79.2%는 “기업활력 제고 특별법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주력사업의 글로벌 경쟁상황을 묻는 질문에 ‘경쟁이 치열하다’고 응답한 기업이 전체의 44.4%였고 ‘향후 과잉공급이 예상된다’는 기 업은 29%로 집계됐다.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전체의 44.4%는 ‘새로운 분야로 사업전환 을 추진하겠다’고 답했고, 28.4% 는 ‘M&A와 투자를 확대해 시장 우 위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이같은 사업재편을 특 별법 도입 여부를 지켜본 뒤 결정 할 계획이다. ‘입법 여부와 관계없이 사업재 편을 추진하겠다’는 기업은 전체 의 3.4%에 불과했고 10곳 중 8곳 인 80.8%는 ‘지원혜택 등 조건에 따라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응답했다.
내수 ‘완만 곡선’ 진입
힌드라의 볼레로와 도요타의 이 노바를 2천대 안팎의 차이로 따돌 렸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관계자는 “크레타 계약 물량은 5 만대 수준으로 계약 후 3개월 가량 기다려야 할 만큼 인기가 높다”면 서 “점유율 2위인 현대차의 시장 장악력이 큰 상황에서 신형 SUV가 출시돼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 경제는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내수 부문에서 완만하게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발 간한 ‘경제동향 10월호’에서 최근 의 경기를 이같이 평가했다. KDI는 수출 감소세 지속과 이 에 따른 광공업 생산 및 출하의 부 진이 경기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내수는 민간소비 관련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 투자도 비 교적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점차 나아지고 있다. 민간소비는 소매판매가 증가하 고 서비스업 생산도 예년 수준을 유지하는 등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 충격에서 벗어났다. 9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보 다 1포인트 높은 103을 기록해 소 비심리도 점차 호전되는 추세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내 수 관련 지표의 개선으로 기준치 (100)까지 상승했다. 세계경제는 성장세가 신흥국 을 중심으로 둔화되고 있고 미국 의 금리인상 임박 등으로 하방위 험이 지속되고 있다고 KDI는 평 가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스마트 키친 TV 출시했어요” LG전자가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과 손잡고 빌트인‘스마트 키친 TV’를 이달 출시한다. 주방 수납장 안에 별도 제작된 미니빔 TV를 설치하고 수납장 문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고객들이 깔끔한 주방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모 사진=LG전자 델이 목동 한샘 플래그 샵에서 LG전자가 출시한 ‘스마트 키친 TV’를 소개하고 있다
현대차 크레타 인도서 돌풍…3개월째 SUV 1위 누적 2만대 넘어…계약물량 5만대·3개월 대기해야 현대자동차의 크레타가 인도 시장에서 3개월 연속 스포츠유틸 리티차량(SUV) 판매 1위를 달리 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소형 SUV 크 레타는 9월에 7256대가 판매돼 1 위를 굳건히 지켰다. 크레타는 본격 판매가 시작된 7
월 단숨에 1위에 올랐으며 지난달 까지 누적 2만3117대를 기록해 2 만대 고지를 훌쩍 넘었다. 크레타 월별 판매량은 6월 1천 641대, 7월 6783대, 8월 7437대로 집계됐다. 아직 9월 인도 SUV 시장의 판매 량이 모두 집계되지 않았지만 마
통신/ 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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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장 역성장속 韓 ‘ICT 수출액’ 3위 등극 올 1~5월, 710억 달러… “독일 제쳤다” 반도체 수출 전반적 부진에도 5% 늘어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중국과 미국에 이은 세 계 3위로 올라섰다. 우리 경제가 수출 부진으로 신 음하는 와중에도 ICT 산업이 ‘수출 강국’ 위상 유지를 주도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분석에 따르면, 올해 1∼5월 우리나라의 ICT 수출액은 710억달러로 집계 됐다. 이는 중국(4,370억달러, 홍 콩 포함), 미국(1,45억달러)에 이 은 세계 3위 수준으로 독일(692억
달러)은 물론 일본(536억달러) 보 다도 많다. 지난해 연간 우리나라의 ICT 수 출액은 1,762억달러로 중국(1조 1,537억달러), 미국(2,622억달러), 독일(1,916억달러)에 이은 세계 4 위였으나 올해 들어 한 계단 상승 했다. 이 기간 우리나라의 ICT 수출 증가율은 0.4%로 중국(1.3%)과 ‘유이’하게 플러스 성장률을 기 록했다. 반면 미국은 전년 대비
1.6% 감소했고 일본과 독일은 5.9%와 12%가 줄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ICT 시장은 전년 대 비 5.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 세계 시장이 역성장하고 있 는 가운데 한국은 그나마 선방하 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우리나라 전체 수출이 전반적인 부진을 겪는 가운데 ICT 가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올해 1∼8월 수출 규모는 3,545억달러로 전년 대비 6.1% 감소했지만 ICT는 1,136억 달러로 0.01% 증가했다. ICT 산업 무역수지는 540억8 천만달러 흑자로 전체 산업 무역
수지 흑자(583억달러)의 90% 이 상을 차지했다. 8월 기준 전체 수 출액에서 ICT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1.1%에서 올해 36.7%로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 그중에서도 시스 템반도체가 주도하고 있다. 1∼8 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했는데 메모리반도체 가 3.4%, 시스템반도체가 1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D램을 중심 으로 한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 세 계 시장을 주도했으나 상대적으 로 시스템반도체 부문에서는 열 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삼성전자
가 세계 최초로 14나노 핀펫 공정 을 적용한 모바일 AP(애플리케이 션 프로세서)를 양산, 애플과 퀄 컴 등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면서 시스템 반도체 부 문에서 도약기를 맞고 있다. 휴대전화 수출은 1∼8월 1.6% 증가해 힘을 보탰지만 TV 수출 은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 로 3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 났다. 정보통신진흥센터는 “올해 우 리나라의 ICT 수출 증가율이 수출 액 상위 5개 국가 중에서 중국 다 음으로 높게 나타나는 등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오늘도 SNS를 기웃기웃 선호도 으뜸 ‘페이스북’ 전세계 사용률 30%… 국내 73% ‘카카오톡’ 매일 사용 페이스북이 SNS 선호도 조사에 서 전세계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 조사 회사 TNS가 전 세계 50개국 6만500명을 대상 으로 SNS와 인스턴트 메시지 사 용 패턴을 연구한 ‘커넥티드 라이 프 2015’에 따르면, 전 세계의 응 답자 55%, 한국 응답자의 61%가 매일 인스턴트 메시지를 이용하 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글로벌은 12%, 한국은 17%가 증가한 수치 다. 인스턴트 메시지는 PC나 스마 트폰으로 지인과 메시지를 주고 받는 것을 통칭한다. SNS에서는 글로벌 응답자의 48%, 국내 응답자의 47%가 매일 SNS를 이용했다. 각각 지난해 대 비 6%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인스턴트 메시지 사용 빈도는 높았지만, 국가별로 사용하는 메신저 서비스는 각기 달랐다. 한국 응답자의 73%는 ‘카카오 톡’을 매일 사용한다고 밝혔다. 일 본(16%), 대만(76%), 태국(79%) 에서는 ‘라인’을 가장 많이 썼다. 말레이시아(81%)에서는 ‘왓츠앱’ 이 인기가 높았다. SNS에서는 페이스북이 전 세계 사용률 30%로 선호도 1위를 차지 했다. 페이스북은 우리나라에서도 이
용률 33%로 1위에 올랐 다. 이어 카 카오스토리 (30%), 카카 오그룹(21%) 이 우리나라 SNS 선호도 2·3위를 차지했다. 반면 중국에서는 ‘위챗’이 이용 률 68%로 페이스북을 누르고 1위 에 올랐다. 조사를 진행한 조제프 웹 디렉 터는 “페이스북이 SNS 선호도 1 위에 오르긴 했지만, 연령대가 낮 을수록 소규모 신생 서비스를 이 용하는 경향이 컸다”며 “세분되 는 메시지 행태에 주시하고, SNS 서비스를 단순한 플랫폼 제공에 서 콘텐츠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 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州) 서부에 있는 팰러앨토(Palo Alto)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04 년 2월 당시 19살이었던 하버드 대학교 학생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가 학교 기숙사에서 사이트를 개설하며 창업했다. 2007년 마이크로소프트가 페이 스북의 지분 1.6%에 이르는 2억 4,000만 달러를 투자하며, 화제가 됐고, 2008년 말부터 세계 최대의 SNS 사이트였던 마이스페이스 (MySpace)를 따돌리고 SNS 분야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SK텔레콤과 노키아는 재난통신망 기술 공동개발 및 중소기업과 해외 동반진출을 위 한 사업적 협력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 린 협약식에는 SK텔레콤 김장기 국가안전망 TF장(사진 왼쪽)과 노키아 앤드류 코프 (Andrew Cope) 한국지사장(사진 오른쪽)이 참석했다.
SKT-노키아 재난망 협력 강화 ‘그룹통신’ 연내 상용화… 기술 공동개발키로 SK텔레콤은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노키아와 재난통신 망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사업 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7 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재 난안전망 핵심기술인 모바일 방송서비스기술(eMBMS) 기반 의 실시간 그룹통신기술(이하 GCSE, Group Communication System Enabler)을 연내 상용화 수준까지 공동 개발하여, 재난 안전망을 대표하는 기술로 조기 에 자리매김토록 할 계획이다. eMBMS(evolved Multimedia Broadcast Multicast Service)는 LTE무선망을 통해 대용량 멀티 미디어 콘텐츠를 대규모 사용자 에게 일괄 전송할 수 있는 기술 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GCSE는 일 대다(一對多) 방식의 실시간 통
화가 가능한 채널 구조로, 일대 일(一對一) 방식과 비교하여 사 용하는 주파수 대역폭이 좁아 최소한의 망자원을 활용한 대규 모 그룹통신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다수 현장요원이 밀집한 재난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통신 을 할 수 있어 재난통신망에 필 수적인 기술이다. 양사는 GCSE의 글로벌 표준 화와 상호 호환성 확보를 위해 eMBMS지원을 위한MCE기능 을 기지국에 소프트웨어로 구 현하는 방식으로 개발할 예정 으로, 주요 글로벌 제조사(노키 아, 에릭슨, 알카텔루슨트 등)에 서 이러한 방식을 채용하고 있 어, MCE(Multicast Coordination Entity)를 별도로 구축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경제적 효율성이 기대된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8곳 선정 KT, UBI 데이터 시범사업 체험단 모집 KT는 운전 습관에 따라 보험료를 다르게 부과하는 신개념 보험상품(UBI)을 개발하기 위해 흥국화재와 1만명의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체험단은 전용 콜센터(☎1688-6870)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차량을 소유한 개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진=KT
네이버 ‘플레이리그’ 베타 오픈… “영상으로 놀자” 동영상 공유 서비스 돌입 업로드 기능, 모바일 최적 네이버는 누구나 자신의 동영 상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오픈 플 랫폼 ‘플레이리그’의 베타 서비스 를 TV캐스트 내에 오픈했다고 7 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네이버 아이디를 가 진 회원이라면 누구나 맛있는·귀 여운·유익한·웃긴 등 공감형 형용 사로 카테고리를 분류해 직접 촬 영한 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다. 세로 영상의 전체 화면 재생이
가능한 세로 플레이어와 모바일 에서 바로 올릴 수 있는 업로더 기 능을 제공해 모바일에 최적화한 점이 특징이다. 플레이리그 창작자 센터(tvcast. naver.com/play/center/guide)에 서는 누구나 쉽게 영상을 만들 수 있는 핵심 노하우가 담긴 동영상 촬영 및 편집 관련 팁도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등록 작품 중 재생수 와 ‘좋아요’를 혼합한 콘텐츠 지수 에 따라 매주 월요일 순위를 선정 하고 30위 내의 인기 창작자에게 개별 10만원 상당의 창작 응원 포
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영상을 등록하지 않았지만 ‘퍼 가기’, ‘좋아요’ 등 활발한 활동을 한 사용자는 추첨을 거쳐 네이버 포인트를 지급한다. 장준기 네이버 동영상 셀장은 “플레이리그는 기존 공모전이 주 제 없이 확대된 형태로 가볍게 접 근한 서비스”라며 “다양한 공간 을 활용해 즐거운 상상력을 발휘 한 영상들을 대중에 소개하고 창 작자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방 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미래창조과학부, 가천대·충남대 등 신규 선정 미래창조과학부는 2015년도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으로 가천대 등 8곳을 선정했다고 7 일 밝혔다. 8개 대학은 기존에 다른 소프 트웨어 지원사업을 수행하다 이 번에 SW 중심대학으로 확대 전 환된 경북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아주대와 새 로 신규 선정된 가천대, 충남대 등이다. SW 중심대학은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대학 SW 교육 혁 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 춘 SW 전문인력과 융합인력을 양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SW산업 현장의 중·고급 인력 부족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학과·대학 신설이나 기존 학과 통폐합 등을 통해 학년당 100명
이상의 규모를 갖춘 혁신적 교 육체계를 구축하고 실무 경험이 풍부한 산업계 전문가도 교수진 으로 영입한다. 또 실습 프로젝트와 인턴십을 활성화하고 영어교육도 강화해 실무 능력과 글로벌 역량을 함 께 기른다. 이들 대학에는 준비단계인 1 차년도에 6억∼10억원을, 본격 운영단계인 2∼6차년도에는 대 학별 사업에 따라 연 평균 20억 원을 각각 지원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대학별로 여건과 특성에 맞게 차별화된 SW 중심대학 운영계획을 마련 했다”며 “다양한 역량을 갖춘 SW 인재들이 집중 양성될 것으 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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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15년 10월 8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3분기 전국 분양단지 56% 1순위서 청약 마감
대구 아파트 가격 상승률 ‘최저’
내집 마련 수요 꾸준히 늘어…4분기엔 14만7천여가구 분양 예정
매도자 매수자간 시각차… 둔화세 당분간 지속
여름 비수기가 끼었음에도 지 난 3분기 전국 183개 분양 단지 가운데 절반 이상이 1순위에서 모 집 가구 수를 모두 채운 것으로 나 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3분 기(7∼9월) 전국에서 공급된 신 규 분양단지는 183곳으로 이 중 56%에 해당하는 103곳이 1순위 에서 청약 마감했다. 100대 1이 넘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도 9곳에 이른다. 지 난 2분기에 공급된 신규 분양단지 198곳 중 1순위에서 모집 가구 수
를 채운 단지가 전체의 53%(106 개 단지)였던 것과 비교하면 3%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는 치솟는 전셋값 부담을 이 기지 못한 주택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 으로 풀이된다. 매매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을 장만하려는 수요자가 늘면 서 매매가격도 꾸준히 올라 부동 산114에 따르면 지난 7∼9월 전 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1.28%로 지난해 3분기 상승률(1%)을 웃돌 았다.
특히 올해 3분기 수도권 아파트 의 가격 상승률은 1.34%로 지난 해 3분기의 0.88%보다 0.46%포 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3분기 분양시장이 달아 오르면서 4분기 분양 물량에도 관 심이 쏠리는 가운데 4분기 전국에 서는 14만7천여가구가 공급될 전 망이다. 이는 3분기의 13만4천여가구 에 비해 9.7%가량 증가한 것이다. 수도권은 10만2300여가구가 분양해 3분기(7만여가구)에 비해 46.1% 늘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전셋값 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내 집을 마 련하려는 수요자가 늘면서 분양 시장이 갈수록 달아오르는 상황” 이라며“4분기 분양 물량은 성수 기인 10월에 집중돼 있고 알짜 단 지들이 포진해 3분기보다 열기가 더 뜨거울 것” 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건설은 이달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11블록에서‘힐스테이 트 레이크 송도’ 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36층 9개 동, 전 용면적 84∼129㎡ 886가구 규모 이다. GS건설은 이달 용인 수지구 동 천2지구 A-1블록에서‘동천자 이’ 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36층 10개 동, 전용면적 74∼100㎡ 1천437가구 로 구성된다. 두산건설은 인천시 서구 가좌 동 일대에서 가좌주공 2단지를 재 건축한‘인천가좌 두산위브’를 이달 공급한다. 지하 2층, 지상 27층 16개 동, 전용면적 51∼84㎡ 1757가구 중 78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달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초구 서초 우성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 를 분양 한다. 지하 2층, 지상 32층 5개 동, 전용면적 59∼134㎡ 593가구 규 모로 14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본격적인 가을 이사 시즌에도 상승세 둔화해
가을 이사 시즌이 본격화됐지 만 대구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크 게 둔화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자산관리연구소에 따르 면 최근 2주간 대구의 아파트 매 매가격은 평균 0.09% 오르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 은 상승률이다. 그나마도 실제 거 래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호가 위주의 상승세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중구가 0.45%로 가장 높고 달성군 0.28%, 달서 구 0.09%, 수성구 0.08%, 북구 0.07%, 남구와 서구 각 0.05% 등
‘독자 추진’ vs ‘공영개발’…기로에 선 청주 새터지구 충북개발공사 “도시계획위서 부결되면 사업 접을 것”
군산 공공임대아파트 ‘희망루’ 15일 입주
전북 군산시는 483세대가 들어갈 공공임대아파트의 입주절차를 15일 시작한다. ‘희 망루’에는 철거주민 91세대와 기초생활수급자 130세대 등이 입주한다. 사진=군산시
광주 평동 3차 산단 조성사업 본격화 특수목적법인 설립… 지역 최대 산단 ‘우뚝’ 광주 평동 3차 산업단지 개발 사업이 특수목적법인 설립 등 본 격화된다. 보상 등을 거쳐 이르면 연말 안 에 착공될 전망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평동 3차 산단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운영을 위한 조례안을 시 의회에 상정, 오는 20일 의결할 계획이다. 하남산업단지와 함께 광주의 대표적 산단인 평동산단은 이번 3
차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내 최대 산단으로 부상한다. 평동산단은 1996년 1차 단지 (269만㎡)가 만들어진 뒤 2010년 2차 단지(217만㎡)가 완료됐다. 이번 3차 산단 개발사업은 기존 공영방식이 아닌 첫 민자유치 사 업으로 추진된다. 광산구 연산동과 월전동 일대 175만3천 ㎡ 를 1,2단 계 로 나 눠 2019년 6월까지 조성한다. 보상비와 조성비 등 2966억원
이 투입되며 사업비는 ㈜한양과 동광㈜, ㈜대아 등 51%를 낸 민간 자본이 부담한다. 사업을 위해 특수목적법인 설 립을 위한 조례안이 시의회에 제 출된 상태다. SPC 자본금 50억원에 대해 광 주시와 도시공사가 49%를 출자 할 계획이다. 이번 3차 단지 조성사업이 마무 리되면 모두 661만㎡에 달해, 하 남산단 594만㎡보다 60여만㎡가 넓은 광주 최대 산단이 된다. 평동3차 단지는 광주전남공동
충북도 출자 기관인 충북개발 공사가 추진하는 청주 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기로에 섰다. 토지·지장물 보상 예정액이 적 다고 반발한 주민들이‘독자 개 발’ 을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충북개발공사도 주민들이 반대 를 한다면 기를 쓰고 달려들 이유 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개발 계획 이 백지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새터지 구 도시개발사업은 청주시 청원 구 사천동 일대 24만8천㎡를 개 발, 2천395가구의 아파트를 2018 년 말까지 짓는 게 핵심이다. 이 사업 계획은 지난해 10월 발 표됐으며 도의회도 지난달 임시
혁신도시와 자동차로 불과 10여 분 거리로 에너지밸리 관련 기업 과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 입주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시는 이 3차단지 조성사업 을 애초 도시공사를 통한 공영개 발 방식으로 추진했으나 부채 증 가 등 경영부담으로 포기함에 따 라 민자유치 방식으로 전환했다. 양효섭 광주시 투자유치과장은 “평동 3차 산단 개발 주식회사 설 립과 운영에 관한 조례가 시의회 에서 의결되는 대로 산업단지 지 정과 실시계획 인가·보상을 거쳐 이르면 연말 안에 착공할 계획이 다” 고 밝혔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회 때 새터지구 도시개발 사업 계 획을 승인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보상비가 낮 게 책정됐다며 개발 중단을 요구 하더니 급기야 독자적으로 개발 하겠다며 새터지구 도시개발 설 립 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했다. 이 추진위는 추석 직전인 지난 달 24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충북개발공사의 사업 계획 을 취소시킨 뒤 주민이 중심이 돼 독자적으로 개발하겠다” 고 밝혔 다. 그러면서“충북개발공사가 난 개발 방지를 개발 명분으로 삼고 있지만, 토지를 강제 수용해 이익 만 챙기려는 것” 이라고 비판했다. 주민들의 반발 속에 충북개발 공사는 오는 12∼13일 주민설명
회를 열 계획이다. ‘새터지구 도시개발 구역 지정 안’ 을 논의하려던 청주시 도시계 획위원회가 지난 8월 27일 주민 반발로 무산됐을 때만 해도 충북 개발공사는“사업을 포기하지 않 겠다” 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주민들이 추진위까지 구성, 독자 개발 의지를 보이자 사 업 포기 가능성도 열어 두기 시작 했다. 청주시 도시계획위원회가 다음 심의에서 도시개발 구역 지 정안을 부결한다면 손을 떼겠다 는 얘기다. 계용준 충북개발공사 사장은 “도시계획위원회가 도시개발 구 역 지정안을 부결한다면 그 이유 를 분석해야겠지만 사업 추진이 어렵지 않겠느냐” 고 털어놨다. 도시개발 구역 지정 절차를 밟
이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6 ㎡ 이하가 0.13%로 상승 폭이 가 장 컸고 168㎡ 이상 0.12%, 99∼ 132㎡ 0.10%, 66∼99㎡ 0.09% 등 순이다. 같은 기간 전세 값은 중구 0.67%, 수성구 0.19%, 달서구 0.08%, 달성 군 0.07%, 북구 0.05%, 동구 0.03% 등 평균 0.12% 상승 했다. 이진우 연구소장은“아파트 가 격에 매도자와 매수자간 시각 차 가 커지고 있어 가격 상승세 둔화 는 당분간 지속할 전망” 이라고 말 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느라 시간이 지연돼 난개발이 이 뤄지면 토지·지장물 보상비가 껑 충 뛰면서 사업성이 떨어질 수 밖 에 없어 추진 동력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주민들이 조직을 갖춰 반대하 는데 맞서 개발하겠다고 고집을 부리다보면 소모적 갈등은 물론 보상비 상승으로 이어져 사업 채 산성을 맞출 수 없을 것이라는 현 실적 셈법도 사업 포기 카드를 꺼 내게 된 배경으로 보인다. 새터지구 도시개발 구역 지정 안이 안건으로 상정되려면 사전 검토 및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오는 20일 열리는 청주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처리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오는 11월 열릴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새터지구 개발의 운명이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세종 3-1생활권 ‘세종 중흥 S-클래스’ 이달 분양 지하 1층, 지상 최고 29층 아파트 23개 동, 전용면적 84∼109㎡ 1천15가구 중흥건설의 자회사인 중흥토 건은 세종시 3-1생활권 M6블 록에 짓는‘세종 중흥 S-클래 스’ 를 이달 중 분양 한다고 밝 혔다. 세종 중흥 S-클래스는 지 하 1층, 지상 최고 29층 아파트 23개 동, 전용면적 84∼109㎡ 1 천1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경로당, 보육시설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 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단지가
들어서는 세종시 3-1생활권은 세종시 도시행정의 중심지로 세종특별자치시청, 교육청, 국 토연구원, 과학시술정책연구원 등 주요 기관과 가깝다. 또 대전 방면인 세종시 남측 진입 관문에 자리 잡고 있어 교 통적 입지도 우수한 편이며 단 지 주변으로 대평초, 대평중, 보 람고가 도보 거리에 개교할 예 정이고 코스트코, 세종고속시 외버스터미널, 세종공원, 금강
수변공원 등이 가까워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관계자는“세종시에서만 1만 가구 넘게 공급한 중흥 S-클래 스가 연달아 성공 신화를 기록 한 만큼 이번에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세 종시를 대표하는 대규모 브랜 드 타운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전화 문의는 1577-2264 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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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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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15년 10월 8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신흥시장, 97년 亞위기 시작 때와 매우 흡사” 월가서 잇따라 경고… “지금은 위험 분산할 때” 신흥시장은 지금 하강 시작 단 계로, 1997년의 외환 위기 때와 매우 흡사하다는 경고가 월가에 서 잇따라 나왔다. 이런 경고는 신흥국 경제가 국 제통화기금(IMF) 진단보다 훨씬 더 나쁘다는 파이낸셜타임스(FT) 분석, 그리고 역내 회사채 디폴트 (채무 불이행) 우려도 커진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와 때 를 같이하는 것이다. 블룸버그가 5일 전한 월가 헤지 펀드 포트레스 인베스트먼트 그
룹의 지난달 30일 자 투자자 보고 서는 지난 6월 시작된 신흥시장 자산 투매가 최소한 2017년 3월 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과거의 순환을 토대 로 지금의 상황을 분석했다면서, “우리 판단은 (신흥시장이) 다음 번 반대(위축을 의미) 순환의 시 작 단계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이클은 1997∼ 1998년과 마찬가지로, 세계 경제 불균형의 신흥국 측면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구체적으로 “과거 순 환 상황을 근거로 할 때, 18개월 이상이 될 이 국면에 진입한 지 3 주가 됐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 다고 한다. 블룸버그는 신흥시장 위기 재 발 경고가 또 다른 투자회사들로 부터도 나왔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올해 들어 107%의 수익률을 기록한 포럼 자 산운용의 레이 바크라모프는 신 흥시장 위기가 4년여간 이어질 것 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지금의 상황이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시작 때와 유사
하다고 분석했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레 이 달리오는 블룸버그에 신흥시 장 손실이 1980년대와 1990년대 위기 때보다 더 확산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시보다 역내에 더 많이 투자됐기 때문이라고 지적 했다. 포레스트 보고서는 또 중앙은 행의 양적완화가 막판 단계라면 서, 그간의 사례로 볼 때 이것도 하강장 신호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앞으로 18∼24개월의 시황이 “거칠 것”이라면서, 특히 미국 대선 탓이 크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지금은 투자 다변화를 통해 (위험을) 분산할 때”라고 권 고했다. 이와 관련, 국제금융협회(IIF)도 지난 1일 낸 보고서에서 올해 신 흥국이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자 금 순유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했다. 그 규모는 5천400억 달러(약 637조 원)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 3분기 신흥국의 증시 손실이 4조 3천억 달러에 달한 것 과 때를 같이 한다고 블룸버그는 강조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삼성화재, 자녀를 위한 보험 ‘소중한 약속’ 출시 삼성화재가 자녀를 위한 새 로운 개념의 장기보험상품인 ‘소중한 약속’을 출시,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모델들이 사진=삼성화재 이번 보험을 소개하고 있다.
‘설상가상’ 한화證, 내부 갈등에 고객 이탈 현실화 자체 조사 고객추천지수 악화… 고객 항의 잇따라 이른바 ‘주진형식 개혁’으로 야 기된 한화투자증권의 내부 갈등 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 데 고객의 이탈 조짐까지 나타나 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한화투자증권의 서비스를 추천하겠다는 고객도 급감했다. 한화투자증권의 순수추천고객 지수(NPS)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해 3분기 NPS는 작년 하반기 수 준으로 악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투자증권은 주진형 대표 취임 이후 반기 또는 분기별로 외 부 기관에 의뢰해 자사 고객을 상 대로 타인에게 한화투자증권에 대한 추천 여부를 묻는 설문 조사 를 실시하고 있다.
외환보유액 석달만에 증가세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681억1천만 달러로 8월 말(3679억4 사진=연합뉴스 천만 달러)보다 약 1억8천만 달러 늘었다. 사진은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는 모습.
NPS가 플러스(+)이면 그만큼 타인에게 추천하겠다는 의사를 가진 고객이 많다는 얘기다. 앞서 주 대표는 최근 자신의 페 이스북을 통해 “개혁의 성공 여부 는 시간이 흘러 고객이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고객 추천 의사가 눈 에 띄게 향상됐는데 무슨 뜻으로 (개혁이) 실패라는 것인가”라고 반문한 바 있다. 하지만 확인 결과 한화투자증 권의 NPS는 작년 상반기 -28.2 에서 하반기 -11.6, 올해 1분기 -3.6, 2분기 5.5를 나타내며 개선 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올해 3분기 에는 -13.5를 기록하며 도로 뒷걸 음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취약층 제도권 금융으로 돌릴 대책 모색해야 고금리 대출상품을 취급하는 대부업체 이용자 중 여성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고 한다. 금융감독원이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에게 제출한 대부업 체 이용자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기준 상위 12개 대부업체 의 전체 대출 21만1천392건 중 여 성 이용건수가 10만5천804건으
로 50.1%를 차지했다. 대부업체 대출 건수에서 여성 고객 비율은 2012년 41.8%, 2013 년 43.5%, 2014년 48.1%로 해마 다 높아지다가 올 들어 절반을 넘 어섰다. 반면에 지난해 말 기준 은행권 전체 개인대출 164만1천323건 중 여성 몫은 56만3천332건으로 34.3%에 그쳤다.
연리 10% 이하인 은행 대출고 객 3명 중 1명이 여성이지다. 하지만 연리 30% 이상인 대부 업체에선 2명 중 1명인 여성인 셈 이다. 올 1분기에 여성들이 가장 많이 찾은 대부업체는 러시앤캐시로 유명한 아프로 파이낸셜이다. 이 회사는 여성 고객에게 총 5 만9천633건을 대출했다. 그다음이 산와대부 5만5천661 건, 미즈사랑 2만8천221건, 웰컴
크레디라인 7천586건 순으로 집 계됐다. 여성 고객 비중이 큰 곳은 위드 캐피탈(99.2%), 인터머니(98.4%), 미즈사랑 (97.5%) 등 3곳으로, 이 들 업체 고객은 대부분이 여성이 었다. 황주홍 의원은 “대부업체를 이 용하는 여성 금융 취약층을 제도 권 금융으로 끌어들일 대책을 모 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t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실손의료보험 입원비 보장기간 늘어난다 중복 확인 않거나 보상설명 불충분시 상시 취소 가능
고금리 대부업체 상위 12곳 이용 여성비중 50% 돌파
3분기 NPS는 고객 2천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에 조사됐다. 서비스 선택제 도입 등 주 대표 의 잇따른 ‘개혁 실험’에 피로도가 높아지며 고객의 불만이 쌓인 것 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서비스 선택제 시행 첫 날인 지난 5일에는 콜센터와 각 지점으로 고객의 항의 전화와 방 문이 잇따랐다. 이미 주 대표 취임 이후 개인 고 객 자산은 2조원 넘게 이탈한 상 태다. 한 직원은 “주 대표는 이번 사 태를 직원들이 자기 밥그릇을 챙 기려는 것으로 호도하지만 임직 원은 고객의 이탈에 따른 리테일 기반의 붕괴를 염려하는 것”이라 고 주장했다.
금감원, 올해안에 표준약관 개정해 내년 시행 예정 내년부터 실손의료보험 입원비 보장 기간이 늘어난다. 금융감독원은 실손의료보험 가 입자 권익을 제고하고자 입원 보 장기간 1년 후 3개월간을 보장하 지 않는 관행을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특정 질병으로 17개월을 입원할 경우 기존에는 처음 1년 동안 입원비를 보장하고 이후부터 15개월까지를 보장기간에서 제외하며 16~17개 월을 보장했지만 내년부터는 17 개월을 연속으로 보장하게 된다.
고의적인 장기 입원을 막고자 1 년이 지난후 3개월을 보장하지 않 는 규정을 뒀으나 선의의 실손의 료보험 가입자 피해가 많다는 지 적을 받아들여 이처럼 제도를 개 선했다. 단 보장기간은 입원비 보장한 도금액(통상 5천만원)이 소진될 때까지다. 산재보험에서 보장받지 못한 의료비에 대한 실손의료보험 보 장 범위도 넓힌다. 산재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 의료비나 산업재해와 직
접 관련이 없는 치료비용 등 본인 부담 의료비에 대해 기존에는 실 손의료보험이 40%를 보상했지만 앞으로는 80% 또는 90%까지 보 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실손의료보험 중복 가입자에 대한 피해구제 수단도 마련했다. 보험사가 실손의료보험 판매 과정에서 중복계약 확인이나 보 상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경우 가입 기간 중 아무 때나 계약을 취 소할 수 있다. 그리고 이미 납입한 보험료와 이자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금감원은 올해 안에 실손의료 보험 표준약관을 개정해 내년부 터 시행할 예정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기획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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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보았습니다 마이오케이.아시아 문인숙 대표
사람 대 사람으로 통하는 ‘감성 경영’ 성장한 유저 그 자체가 바로 회사의 자산가치·성장동력… 사람이 주인이 되는 기업 꿈꿔
소셜네트워크로 통칭되는 사회 연계망 서비스 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이 문화를 경영에 접목 시켜 핵심 역량으로 키우는 기업이 있다. 바로 회 원전용 쇼핑몰 ‘마이오케이.아시아’다. 딱딱하고 삭막한 기업경영에 ‘감성’을 불어넣어 ‘사람 대 사람’의 ‘감성경영’을 하고 있는 ‘마이오케이.아 시아’의 문인숙 대표를 만나봤다. -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대표주자인 페이스북 하 루 이용자가 10억명을 돌파했는데 네트워크가 현대인 에 미치는 영향이 어마어마한 것 같다. “네트워크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우리 모두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페이 스북 사례는 인간이 사회성 동물이라는 반증입 니다. 우리는 이것을 제테크와 연관시켜 하나의 싸이클을 만들어 자생토록 합니다. 네트워크 사 업의 강점은 많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기업의 외형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개개 인의 유저를 성장시켜서 그 열매를 함께 나눠먹 는 시스템인 것이죠. 성장한 유저 그 자체가 바로 회사의 자산가치이자 성장동력이 됩니다. 사람 이 직접 주인이 되는 기업을 꿈꾸고 있습니다” - 네트워크 서비스가 지닌 잠재력이 대단해 보인다. 발전 가능성을 어떻게 봤나? “네트워크 분야에 몸담은 1세대에 가까운 사 람 입장에서 지금은 네트워크라는 개념이 많이 자리 잡았는데 초반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엄 격하고 까다로워서 문턱이 굉장히 높았어요. 관 련 세미나에 1분만 늦어도 참석 자체가 불가능 했으니까요. 그렇지만 그때 정통 코스를 밟아서 배운 것이 스스로를 담금질할 수 있는 계기가 됐 습니다. 그 당시에 쌓은 인프라가 지금의 오승조 회장님을 만나게 해줬습니다. 당시만해도 오 회 장님은 충분한 능력을 지녔음에도 회사를 이끌 생각이 없었어요. 오 회장님의 자질을 방치하는 것은 크게 보면 사회 낭비라고 생각했습니다. 회 사의 작은 것은 제가 맡을 테니 큰 그림을 그려 달라고 강제로 앉힌 셈이죠. 오 회장님의 아이디 어·아이템과 제가 갖고 있는 네트워크 멤버쉽이 마이오케이아시아의 기반이 됐습니다” -네트워크 서비스와 기업에서 어떻게 작동하는가 봉사단체가 아닌 이상 기업은 기본적으로 이윤을 내야 할텐데. “우리 쇼핑몰을 보시면 물건가격이 시중 가격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시중에 5만5000원에 유통되는 쌀을 우리는 3만8000원에 올려뒀습니 다. 똑같은 브랜드는 물론이고, 양곡은 할인이 불 가한 품목인데도 불구하고요. 명품도 매장의 반
값에 불가합니다. 지난달엔 개당 800원하는 기 저귀 84만개를 100원에 구입해 절반 가격으로 인도네시아에 수출했습니다. 거기에서 창출되는 수입을 회원에게 돌려주는 시스템입니다” -시스템에 대해 궁굼한 점이 있는데. “스탁이란 제도를 통해서 가능한 것인데, 쉬워
신 거예요. 그런데 전날 비가 억수같이 내려서 식 당이 온통 침수가 됐습니다. 그 광경을 보는 저도 착잡한데 본인들은 오죽했겠습니까. 울면서 오 회장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 사람들을 살려야 한다고. 살려주십사’ 하고요. 그것이 엊그제 같은 데 지금은 우리 회원으로 자리를 잡아 수익을 내 고 있는 것을 보니 뿌듯합니다. 이렇게 짧다면 짧
많은 사람과 함께하는 네트워크 사업 강점 살려 100만회원 목표… 미리보는 투자대비 사업구성 명품 브랜드 등 시중 가격 전발 수준으로 판매 상품가치 높여 희소성 있는 한정판매 나서기도
보여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엄청난 인맥과 인프라가 필요한 사업입니다. 우 리가 취급하는 것은 대부분이 이미 브랜드화 돼 있는 제품입니다. 회원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서예요. 요즘에 가격비교 사이트가 얼마나 잘 돼 있나요. 똑똑한 소비자라면 당연히 우리 제품을 구매할 수밖에 없죠. 더구나 모든 제품의 상품가 치를 높여서 한정판매를 합니다. 희소성이 있으 니 너도나도 구매하려고 하죠” -지난 1일에 보신각에서 타종식을 가졌다는데. “전국에서 사업자 리더분들이 새벽 5시에 출 발해서 도착했습니다. 장대비가 쏟아지는데도 비가 온다고 불평불만 하나 없이 기다리시는 것 을 보고 사명감을 느꼈습니다. 다시한번 사람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습니다. 회원 한분 이 ‘이번 추석처럼 풍요로운 추석이 없었다’고 감 사인사를 건네는데 그것이 제가 사업하면서 만 든 그 어떤 성과보다 값지게 다가왔습니다. 부산 으로 출장을 갔을 때 아직도 잊을 수 없는 에피 소드가 있습니다. 회원분이 제가 간다고 식당에 서 대접을 해주신다고 전날부터 준비를 엄청 하
은 시기에 많은 사람들의 생활이 나아지는 것을 보면서 자긍심과 보람을 느낍니다. 많은 분들이 제 뒤에 있기에 제가 잠시라도 쉴 수 없죠” -‘워커홀릭’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업무량이 엄청나 지는 않은지. “모든지 제 손으로 직접 해야 적성이 풀리는 스타일입니다. 1일 선포식을 하기 전까지 하나하 나 제 손길이 안간 곳이 없습니다. 스스로 괴롭히 고 달달 볶아야 마음이 편합니다. 몸은 힘들어도 정신이 맑으니 상쾌하게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일 하면서도 행복합니다. 행복을 우리 회원들에게 도 나누고 싶습니다. 일반 기업이 머리형이라면 ‘마이오케이.아시아’가 지향하는 것은 가슴형 기 업입니다. 인간과 인간사이의 끈끈한 정. 단순히 일하고 월급을 받아가는 사이가 아니라 서로를 이어주는 네트워크 사업을 하고 싶습니다” -회원에 대한 애착이 강해보인다. “지금 회원수가 6000명을 넘어 7000명을 바라 보고 있습니다. 연내 30만명, 내년까지 100만명 이 목표로 달리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사업 규모
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거기에 걸 맞게 미리미리 투자대비 사업계획을 세워뒀습니 다. 투자금이 들어오고 나서 사업구상을 하면 이 미 늦습니다. 평생 100억도 못 만져본 사람이 어 떻게 100억짜리 사업을 구상하겠습니까. 사업가 라면 1억에 맞는 사업, 10억에 걸맞는 사업이 미 리 머릿속에 구상이 돼야 합니다. 그런 비즈니 스면에서 오 회장님은 천부적인 사람입니다. 이 미 머릿속에 플랜이 짜여있어서 그대로 사이클 을 따라가면 이윤이 남게끔 플랜을 제시합니다. 한 가지 더, 오 회장님은 항상 ‘이렇게 할거야’가 아니라 ‘합시다’라고 말합니다. 뚜껑을 열어보면 80%이상 완료돼 있는 것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구상중인 사업안이 있다면. “사실, 앞으로 진행될 사업이 무궁무진합니다. 그럼에도 이야기를 미리 하지 않는 이유는 회원 과의 신뢰도 구축 측면입니다. 미리 샴페인을 터 뜨리고 싶어도 참고 신중을 기해서 확정된 이후 에 발표를 합니다. 조금만 말씀드리면 우선, 캐시 비와 V3를 만든 윤길중 박사가 기술고문으로 와 있습니다. 함께 인터넷은행을 준비 중인데 10월 국회만 통과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1차 쇼핑 몰에서 시작해 ‘마이오케이.아시아’ 홀딩스도 계 획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만 머물지 않고 베트 남,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각국과 연 계된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중국정부에서 투자 유치를 받아서 사이트 쇼핑몰 링크를 추진 중이 고, 완료단계에 와있습니다. 쇼핑몰 이름을 ‘마 이오케이.아시아’로 정한 것도 중국과 동남아 시 장을 겨냥한 것입니다. ‘사고팔고’라는 뜻을 지닌
중국말 ‘마이마이’에서 따왔습니다” -쇼핑몰을 알리는 홍보도 중요할텐데. “쇼핑몰과 연계된 아카데미를 통해서는 소속 연예인들이 제품 홍보를 책임지게 됩니다. 단일 품 하나하나를 맡아서 간접광고를 들어가니 자 연스레 큰 리스크없이도 홍보가 가능합니다. 실 제 웹드라마 ‘귀요미동거남 MR.발그레’가 10월 말에 방영됩니다. 여기에 ‘마이오케이.아시아’ 로 고가 노출됩니다. 클릭수만 100만명 이상을 내 다보고 있습니다. 1탄을 시작으로 10탄까지 연 속으로 준비 중입니다” -‘마이오케이.아시아’가 어떤 기업으로 남았으면 좋 겠는지. “기업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람’ 입니다. 반면에 간과하기 쉬운 것도 ‘사람’입니 다. 오 회장님이 늘 강조하는 것이 ‘본인이나 회 사를 보지 말고 시스템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사 훈을 ‘우리는 가족이다’에서 ‘여러분은 주인이다’ 로 바꿔 현수막을 내걸었는데, 회원분들이 현수 막을 오려서 ‘우리가 주인이다’ 피켓을 만들어 들 고 있는 것을 보고 감명을 받았습니다. 회원분들 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마음을 비우고 욕심없이, 최대한 많은 회원분과 함께 가고 싶습니다. 혼자 서면 할 수 없던 일을 모두 전국 지방의 지점장과 리더분들이 일사불란하게 따라줘서 가능했습니 다. 앞으로도 우리 ‘마이오케이.아시아’ 인프라와 함께 영원히 가는 것이 꿈입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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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엔터
2015년 10월 8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영화 시사회·심층 인터뷰 ‘비밀’
살인자 딸과 형사… 모두가 숨죽였던 10년전 그날 ‘비밀’ 비밀스러운 부녀가 왔다. 최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비밀’의 시사회에 참석한 주연 배우 성동일, 김유정 그리고 연출을 맡은 박은경, 이동하 감독의 심층인터뷰를 진행한 것. 이날 손호준은 타 방송 촬영 스케쥴이 겹쳐 부득이 하게 참석치 못하였다. 영화 ‘비밀’은 살인자의 딸, 그녀를 키운 형사 그리고 비밀을 쥐고 나타난 의문의 남자, 만나서는 안될 세사람이 10년뒤 재회하여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 성동일, 김유정 그리고 손호준이라는 미묘한 조합으로 관 심을 끌고 있는 영화 ‘비밀’의 이날 행사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참석해 열띤 질문 세례를 퍼부었다. 이에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뜨거운 신작 ‘비밀’의 숨겨진 이야기를 배우와 감독의 입으로 직접 들을 수 있었던 이날의 열기를 전 하고자 한다.
● 살인자의 딸을 기른 형사 ‘이상원’ 성동일
이번 작품을 선택한 계기는? “저는 사람을 가장 중요시한다. 서로의 신뢰 를 위해서 택했다. 제가 좋아하는 분이 이 영 화를 제작한 영화사 대표인데 2년 전에 술 먹고 약속을 했다. 그래서 약속을 지키려 출 연했다” 연기하며 중점을 둔 부분은? “저는 작품을 심층적으로 분석치 않는다. 그 냥 감독님들이 시키는 대로 했다. 감독들은 천만번도 넘게 시나리오를 읽었을 것이고 생각도 나보다 깊기 때문이다. 감독들이 지 시하는 대로 했다” 손호준과 김유정이 배우로서 성장하는 과정 을 지켜보는 선배입장으로 한마디? “손호준, 김유정 모두 반듯하게 잘 컸다. 연 기자이기에 앞서 사람을 중시하는 저로서는 현장에서 정말 ‘쟤는 누구 집 애지?’라고 생 각이 들만큼 말이나 행동이 그리고 인사성 과 밝은 모습이 좋다. 날씨가 추웠는데도 대 기할 때 차에 가지 않고, 동료 배우들, 감독 과 스태프들과 함께 호흡하려고 한다. 이점 이 변하지 않길 바란다. 좋은 연기자가 되라 는 말은 저도 좋은 연기자가 아니기 때문에 못하겠다.(웃음) 잘되길 바란다. 잘돼야 술이 라도 한잔 얻어먹으니까…” 만일 실제로 ‘이상원’의 경우가 생긴다면? “저는 절대 데려다 키우지 않는다. 저는 그렇 게 살고 싶지 않다” 마지막으로? “저희 영화는 장점이 있다. 두 명의 남녀감독 이 섬세함과 묵직함으로 잘 이끌었다. 시나 리오도 그렇다. 배우들은 의지해서갔다. 우 리 영화가 화려하고 스케일이 큰 영화는 아 니지만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 살인자의 딸 ‘이정현’ 김유정 이번 작품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지금까지 내면이 깊은 역할을 거의 못해본 것 같다. 이 작품을 받았을 때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기존에는 밝고 캔디 같은 이미 지였는데, 이 작품을 통해서 제가 가진 또 다 른 어두운 면과 깊은 모습을 끄집어내고 싶 었다. 작품을 준비하면서 ‘정현’이라는 아이 는 겉으로 굉장히 밝지만 속으로는 외롭고 어두운 면이 많은 아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만들고, 저 스스 로를 외롭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아역 출신이다. 이번 영화에서 자신을 굉장 히 닮은 아역이 나온다. 감회는? “처음에 그 아역을 만났을 때는 크게 느끼지 못했는데, 영화로 보니까 정말 (저하고)똑같 았다. 제가 어릴 때 했던 헤어스타일과 똑같 아서 더 심했던 것 같다. 제 주위 분들은 제 어릴 적 아니냐고 물어본다. 그래서 더 정이 가고 연기도 더 심도 있게 봤다” 만일 본인이 ‘이정현’의 상황에 처해진다면? “생각을 해보면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다. 지 금 제 나이가 배역과 같기도 해서 더 공감이 됐고, 영화 속에 나온 ‘정현’의 현재보다는 미래를 더 많이 생각해본 것 같다. 이 아이가 어떻게 커서 무슨 일을 하며 살아갈까… 저 라면 멀리 떠나서 살 것 같다. 물론 아픔은 사라지지 않겠지만, 나만의 어떤 것을 만들 어가며 성장할거라고 생각한다” 연기하면서 신경 쓴 부분? “제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것에 중점을 뒀다. 나중에서야 세 사람이 만났을 때 쌓인 것을 푸는 캐릭터라 그 점에 신경을 썼다” 마지막으로? “화려하진 않지만 묵직하고 깊은 여운을 남 길 수 있는 영화다. 많이들 보러 와주시면 좋 겠다” ● 이동하 감독 박은경 감독과 공동으로 감독하고 각색한 것 이 인상적이다. 어떻게 작업했나? “박은경 감독과는 한국 아카데미 동기다. 영 화감독이 되기 위해 여러 준비를 했는데, 세 상 일이 뜻대로 되지 않더라. 지난해 모이게
됐는데 그때 우리 영화를 같이 해보자며 의 기투합하게 됐다. 그때부터 공동창작집단을 만들었고, ‘비밀’이라는 아이템을 가지고 시 나리오 작업을 하게 됐다. 시나리오는 서로 부분을 정해 작업했고, 나름 객관적인 작업 을 거치면서 심도 있게 했다. 쓰기 싫은 부분 을 서로에게 부탁하기도 했다. 촬영하는 과 정에 있어서는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려고 했 고, 그 과정에서 배우분들도 많이 도와주셨 다. 다른 스태프들도 두 감독사이에 생길 수 있는 애로사항에 대해서 많은 도움을 줬다. 그간 쌓아온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어서 시 너지 효과가 발생했다고 생각한다” 각본 설정은 어떻게 이뤄졌나? “기존 영화에서는 비극의 사건이 있을 때 복 수를 하거나 구원하고 용서를 한다. 그런 비 극적인사건을 겪고 난 후의 사람들이 아무 것도 못 하고 자신을 파괴하면서 살고 있는 것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봤다. 말로는 용서 했다고 하지만 잠을 못 이루는 분들의 모습 을 다큐멘터리로 많이 접했다. 그런 사건을 겪은 사람들의 남겨진 모습들을 제대로 보 여주고 싶었고, 영화에 투영하려고 애썼 다” 마지막 인사 “추운 겨울 날 배우들이 열의와 성의를 다해 촬영했다. 많은 스태프들도 함께 고생했는 데, 그것에 보답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 ● 박은경 감독 첫 인사 “포기하지 않고 오래 기다리니까 이런 자리 까지 오게 된 것 같다. 잘 부탁드린다” 성동일, 손호준, 김유정 모두 기존과 다른 이 미지를 보여줬다. 캐스팅 계기가 있다면? “계기보단 저희 영화에 함께 해주신 것이 영 광이다. 2년 전 쯤 시나리오를 들고 성동일 을 찾아갔는데 바로 흔쾌히 응해줘서 좋았 다. 인정받은 것 같았다. 처음 만든 시나리오 에서 ‘상원’이라는 캐릭터가 냉철하고 무자
비하면서 차가운 캐릭터였다면, 캐스팅 후 성동일 특유의 부드러움과 유머가 그 속에 녹아 다른 인물로 탄생하게 됐다. 성동일이 없었다면 지금의 ‘상원’이 나오지 않았을 것 이다. 김유정은 저희가 욕심 낸 배우였다. 유 정이 맡은 캐릭터가 어린 학생이 연기하기에 는 복잡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놀랄 정도로 잘 해줬다. 손색없는 배우였다. 손호준 같은 경우 ‘철웅’이라는 캐릭터가 복잡하다. 레이 어가 많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표현하지 않 고 마음의 병이 든 캐릭터다. 저희가 배우를 고를 때 고심했던 것만큼 배우들도 캐릭터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손호준은 순수남의 이미지가 있어서 처음에 많은 걱정 을 했는데, 첫 만남에서 손호준이 ‘이 캐릭터 가 가진 가장 큰 아픔은 자기 약혼녀를 버리 고 두고 온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때 저는 손호준이 우리 영화의 ‘철웅’이라 고 생각했다. 힘들었을 텐데 잘 해줘서 고맙 고, 이런 배우들과 함께 하게 된 것이 행운이 라고 생각한다” 제목이 ‘비밀’이다. 어느 정도 예상이 될 만 한 스토리로 진행이 되는데, 어떻게 설정했 나? “저희는 이야기가 살인사건이 모티브가 돼 서 출발하지만, 기존의 살인사건을 다룬 영 화와는 다르게 잔인한 장면을 보여주는 스 릴러로 가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비극적인 사건 이후 가해자도 피해자도 아닌 가족들 이 남은 삶을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런 드라마에 집중 해서 시나리오를 써 내려갔다. 급박하게 돌 아가는 비극적인 사건에서는 짧고 집중적으 로 쓰려고 했고, 그 후에 남은 사람들의 이야 기에 중심을 맞추려고 했다” 마지막 인사 “애써서 만든 영화인데, 잘 돼서 고생한 사람 들에게 보답이 됐으면 좋겠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8일 목요일
지진희 “김현주는 내 여자”
TV하이라이트
KBS-2 ‘여유만만’ (아침 9시 40분)
조선 시대 악처 열전
SBS ‘애인있어요’ 4년만의 재회에 ‘심쿵’ 안방극장이 핑크빛으로 물들고 있다. SBS 주말특별기획 ‘애인있어 요’(극본 배유미/연출 최문석)에 서 새롭게 러브라인을 시작하고 있는 지진희와 김현주의 화기애 애한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4년만에 재회해 애틋한 감정선 이 오고 가는 장면들로 시청자들 을 심쿵하게 만든 김현주와 지진 희는 쉬는 시간 대본 속 대사와 리 액션을 꼼꼼하게 맞추며 매 순간 달달한 분위기로 현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지진희는 김현주의 꼬인 가방 끈을 담담히 고쳐주는 자상 한 면모를 보여 현장 여자 스태프 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지난 방송에서 4년만에 재회한 도해강(김현주 분)과 최진언(지진 희 분)은 묘한 이끌림 속에 거듭 인연을 이어갔다. 진언은 독고용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해강에 의문을 품 었다. 하지만 기억을 잃은 해강은 진 언을 기억하지 못했고, 그러던 중 진언은 해강의 휴대폰 벨소리가 죽은 딸 은솔이 좋아했던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임을 알고는 해 강에게 더 다가설 수밖에 없었다. 해강의 손을 잡고 휴대폰을 빼 앗는 진언의 모습에서 12회가 마 무리되면서 시청자들은 다음 회 와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대한 궁 금증을 쏟아내고 있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
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 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
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 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 방송.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 조선 시대 여인은 모두 지고지순하고 순종적이었을까? 남편을 꽉 쥐고 흔들던 기 센 아내들의 요절복통 부부 생활기 전격 공개된다. 한편, 악처들을 휘어잡으려 했 던 남편들의 아내 대처법이 공개 돼 재미를 더할 뿐 아니라 서로
사랑하고 존중했던 추사 김정희, 예안 이씨 부부와 윤광연, 강정 일당 부부의 러브스토리로 감동 을 전한다. 5천 년 넘는 우리 역사 속에서 오늘날을 살아가는 지혜와 슬기 를 가르쳐주는 ‘여유만만’ 목요 역사토크.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KBS-2 ‘비타민’ (저녁 8시 55분)
하하·광희 ‘바보 전쟁’ 시작한다
미국 사로잡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무도’ “‘토토가’ 잇는 화제 특집 만든다” 무한도전이 전쟁을 선포했다. MBC 주말 예능프로그램 ‘무한 도전’의 멤버들이 본격적으로 ‘바 보 전쟁’ 제작에 돌입한다. 지난 방송 ‘2015 특별기획전’ 시 상식을 통해 하하와 황광희가 직 접 기획한 ‘바보 전쟁’이 3위를 수 상해 ‘2015 특별기획전’의 첫 번째 아이템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기획자인 하하와 황광희를 주 축으로 두 팀으로 나뉜 멤버들이 가장 먼저 홍진경과 은지원을 만 난 데 이어, 이번 방송에서는 또 다른 유력 후보들을 찾아 나서는 과정이 방송될 예정이다. 여섯 멤버들은 다양한 후보들 을 만나보며 그들이 과연 전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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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회춘법
미 제작사 CSSPR과 포맷 라이선스 계약 맺어… 내년 가을 방송
참여할 자격 요건을 갖추었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간단한 퀴즈 테스트를 진행했다. 또한, 후보들 중에서는 예능에 오랜만에 얼굴을 비추는 후보는 물론 의외의 인물까지 등장했다. 과연 여섯 멤버들과 함께 전쟁 에 출격하게 될 후보들은 누구일 지, 오는 10일 방송된다.
미국의 시선을 사로잡은 예능이 화제다. KBS 육아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 ‘슈돌’)가 미국 제작사와 포맷 라이선스 계 약을 맺었다. KBS는 “최근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의 출 판으로 유명한 미국 제작사 CSSPR와 ‘슈돌’의 포맷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미 미국 모 방송사로부터 ‘슈돌’의 편성의향서를 받은 상 태로, CSSPR은 KBS와 계약 후 바로 협력제작사 와 함께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CSSPR은 ‘슈돌’이 아버지와 어린 자녀의 성장 이야기로 미국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아 직 다루지 않은 포맷이고 미국사회에 절실히 필
요한 가족이라는 가치를 다뤘다는 이유로 협력 을 제안해왔다. 미국판 ‘슈돌’은 22개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내 년 가을 방송 예정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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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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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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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7:30 꼬마버스 타요 8:00 딩동댕 유치원 9:40 토크쇼 부모-고수다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2:00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3:55 튼튼생활체조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수화) 7:30 한국인의 밥상 8:25 가족을 지켜라 9:00 KBS 뉴스 9 10:00 명견만리 11:00 KBS 뉴스라인 11:40 기록유산, 인류 문명의 기억
1:50 야생일기 (재) 2:00 KBS 뉴스타임 3:30 자동공부책상 위키 (재) 4:00 TV 유치원 4:35 동물의 세계 5:00 1 대 100 (재) 6:00 KBS 글로벌 24 (수화) 6:30 2TV 저녁 생생정보 17:50 다 잘될 거야 8:30 2TV 저녁 생생정보 2 8:55 비타민 10:00 장사의 신 - 객주 2015 11:10 해피 투게더 0:45 스포츠 하이라이트
1:30 나눔특집다큐 특별한 도전 신고합니다 2:30 똑?똑! 키즈스쿨 3:00 MBC 뉴스 (수화) 3:10 마법천자문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딱 너 같은 딸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그녀는 예뻤다 11:10 경찰청 사람들 2015 0:35 MBC 뉴스 24 (수화) 0:50 메이저리그 다이어리
2:00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1일 4:00 SBS 애니갤러리 4:30 한글날특집 꾸러기 탐구생활 5:0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5:30 바이클론즈 6:00 생방송 투데이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10:00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11:15 자기야-백년손님 0:35 나이트라인 *1:10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하이라이트
1:05 지식채널e 1:40 사이틴(Sci-teen)-지구인 자격 평가 2:30 코코몽 2 3:30 세계사 시간여행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30 EBS 뉴스 (수화) 7:50 사선에서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스페셜 프로젝트 10:45 다문화 고부 열전 11:35 글로벌 가족정착기-한국에 산다(재) 0:10 EBS 스페이스 공감 1
모든 건강과 질병의 기본이 되는 혈액. 피가 맑아지면 몸까 지 젊어진다?! 피가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 는지, 탁한 피가 불러오는 무서 운 질환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특히 식습관이 혈액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데…. 과연, 채
식과 육식, 과식 중 혈액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식단은? 비타민에서는 혈액이 오염되 는 원인부터 피를 맑게 해주는 회춘주스까지, 혈액에 관한 모 든 비밀이 대공개된다. 진행: 이휘재, 정지원, 현영, 황광희
EBS ‘사선에서’ (저녁 7시 40분)
범죄 예방 24시
경기도의 떠오르는 신성장 도 시 평택은 택시개발지구, 용산 미군기지 이전 등으로 인구가 급증하는 도시! 현재 전체 인구가 45만 명에 달하지만, 경찰서는 단 한 곳 뿐 이어서 치안의 사각지대로 인 한 사건이 끊이질 않는다.
게다가 건설 현장곳곳에는 청 소년 범죄도 다양하게 일어나 경찰관들의 걱정과 우려가득한 데…. 평택경찰서의 막내인 고 대연 순경 역시 청소년이 술을 마시고 있다는 신고로 서둘러 출동했다. 예상대로 현장에는 술병이 가득 했다.
EBS ‘다문화 고부열전’ (저녁 10시 45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50 내 몸 사용 설명서 (재) 7:0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40 TV조선 뉴스 9 (수화) 9:5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20 난생처음 (재) 12:50 엄성섭,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재) 7:00 이야기 보따리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유자식상팔자 (재) 10:15 냉장고를 부탁해 (재) 11:35 마녀사냥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1:30 이제 만나러 갑니다 (재) 12:40 채널A 뉴스특보
5:50 천기누설 스페셜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4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11:50 속풀이쇼 동치미 (재)
5:40 코미디 빅리그 꿀잼 에디션 (재) 6:30 삼시세끼 어촌편 (재) 8:10 응답하라 1994 (재) 9:40 울지 않는 새 10:30 수요미식회 (재) 11:50 집밥 백선생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연예가 X파일 7:35 이경규의 진짜카메라 (재) 8:45 TV조선 뉴스쇼 ‘판 9:40 TV조선 스포츠 ‘판’ 9:50 간편밥상 11:00 국제아파트
1:00 비정상회담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30 유자식상팔자 (재) 7:55 JTBC 뉴스룸 9:30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10:50 썰전 11:40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1:55 김제동의 톡투유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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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팔방미인을 원한다”
섬진강변에 자리 잡아 물 좋 고 공기 좋은 마을 전라남도 곡 성군에 시집와 딸 둘, 아들 하나 를 낳은 캄보디아 며느리 스룬 킴라씨. 시집온 이래 한국말만 해도 처음 시집왔을 때 전혀 모 르던 것에 비하면 지금은 일취
월장 수준이다. 하지만 며느리에게 기대가 큰 시어머니 박근애(77세) 여사에 겐 영 눈에 차지 않는데…. 뭐든 잘하는 며느리를 보고 싶은 시어머니의 기대가 며느리 에게는 무겁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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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5년 10월 8일 목요일
세계는 지금 독일 출신 공학도 “한글 공부 앱 개발하고 싶어요” 는 장소를 찾아보면 정말 특별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상 한국 문화에 흠뻑 취한 제니퍼였습니다.” 6일 이화여대 이화·삼성교육문화관에서 열린 제24회 외국인 한국어 말 하기 대회에 참가한 독일 출신의 제니퍼 비체네(21·여)씨가 이렇게 말하며 발언을 마치자 객석에서는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뽐낸 비체네씨는 이번 대회에서 ‘인천공항역 9와 3/4 승강장’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대상을 받았다. 비체네씨는 자신에게 주어진 5분가량의 시간 동안 친구와 함께 인천공 항역 다음 역인 용유역에서 무의도까지 갔던 여행을 그림처럼 묘사해 청중 들의 박수를 받았다. 독일 튀빙엔 대학에서 한국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비체네씨는 올 해 3월 교환학생 자격으로 이화여대에 왔다. 비체네씨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한국이라는 나라를 처음 접 하게 됐는데 드라마가 너무 재밌어서 자막 없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 다”며 “그 생각이 전공을 한국학으로 선택하는 데까지 이어졌다”고 돌아 봤다. 한국어만 공부하는 것은 한국 문화 체험이라는 소중한 기회를 놓치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자신의 취미가 외국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특 별한 장소를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격에 나선 미국, 최장기 전쟁의 늪에 빠지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TV 카메라 앞에 섰다. 부시 대통령은 비장한 표정으로 “내 명령에 따라 미군이 알 카에다 테러리스트 훈련캠프와 아프가 니스탄 탈레반 정권의 군사시설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이 전대미문의 9·11 테러 공격을 받은 지 26일 만에 반격에 나선 것이다. 미국의 주요 방송사들은 ‘미국의 반격’이라는 제목의 특별 방송을 일제 히 내보냈다. 폭격을 받아 화염에 휩싸인 아프간 수도 카불 시내의 모습과 부시 대통령의 연설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됐다. 부시 대통령은 “우리는 지치지도, 비틀거리지도, 실패하지도 않을 것이 다. 평화와 자유가 이길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아프간 전쟁이 가져온 건 자 유도, 평화도 아닌 혼돈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미국은 깊은 수렁에 빠졌 다. 개전 초기 탈레반 정권을 몰아내고 2011년 5월 빈 라덴을 사살하는 등 성과도 있었다. 하지만 미군 사상자가 늘어나자 미국인들은 ‘베트남전의 악몽’을 떠올렸다. 미국은 2014년 12월28일 마침내 아프간 전쟁에 공식적 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아프간 전쟁에 투입된 전비는 1조 달러(약 1천102 조 원). 2천300여명의 미군이 숨졌다. 전쟁 중 희생된 아프간 민간인은 2만 명이 넘는다. 장장 13년간 계속된 아프간 전쟁은 미국 역사상 최장기 전쟁 으로 기록됐다.
필리핀 독재자 마르코스 아들, 부통령 꿈꾼다 필리핀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이 부통령 자리를 노린다. 필리핀 상원의원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가 내년 5월 대통령 선 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현지 언론이 6일 전했다. 마르코스 주니어는 “정치 운명을 국민의 손에 맡기기로 했다”며 “지난 26년간 (공무원 등으로 일하며) 국민을 위해 봉사해왔는데 부통령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 판단해달라”고 말했다.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로 2010년 상원의원에 당선된 마르코스 주니 어는 대통령 선거 출마도 함께 고민하다가 부통령 후보로 나서기로 했다. 국민 사이에 마르코스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가 일부 남아있지만, 선거 에서 승리할 수 있을 정도의 지지세는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는 내년 대선과 함께 실시되는 상원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적 인기를 바탕으로 2010년 하원 의원에 당선됐으며 그동안 대선 출 마설까지 나돌았다. 올해 37세로 현역 선수인 파키아오는 지난 5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의 ‘세기의 대결’에서 졸전 비판을 받으며 패배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러시아, 시리아 개입 확대… 자원병력 파병 “자발적 자원군 막을 수 없어… 병력에 일당 50달러 지급 계획” 러시아가 시리아에 자원병력을 지상 군으로 파병해 시리아 내전에 대한 개입 을 확대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 때도 자원병력을 파병해 친러 분리주의 반군을 지원한 바 있다. 5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의회 국방위원장인 블라디미르 코모예도프 제독은 이날 낸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사태 당시 참전한 용사들이 시리아 에 파견될 것”이라며 “자발적인 자원군 은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자원군은 국가가 외침 등을 받아 위급 할 때 명령이나 징발을 기다리지 않고 국민 스스로 일어나 자발적으로 조직한 비정규군을 말하며, 국제법상으로는 병 력으로 간주돼 교전자격을 인정받는다. 러시아는 이들 자원병력에 대해 일당 50 달러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당 초 시리아에 공군 외에 지상군은 파병하 지 않는다는 방침이었지만, 코모예도프 제독의 성명은 러시아의 의도를 보여주 는 강력한 신호라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 스(NYT)가 지적했다. 러시아는 작년 3월 크림반도 합병과
이에 따른 우크라이나 동부 사태 때와 똑같이 모호한 형태로 지상군을 파병하 려 한다는 게 NYT의 분석이다. 터키 영공 침공에 이어 러시아의 지상 군 파병은 시리아 북부에 안전지대와 비 행금지구역을 설치해 시리아 정부군의 공습을 막고, 시리아 반군에 힘을 실어 주겠다는 미국 주도 동맹군의 대 시리아 정책을 약화시킬 뿐 아니라 시리아 내전 의 정치적·외교적 해결 가능성도 없앤다 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 했다.
실제로 시리아 반군 조직 41개는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러시아를 ‘잔혹한 점 령군’이라고 비난하고 러시아가 정치적 외교적 해결을 위한 길을 차단했으니, 전력을 다해 러시아 군을 공격하겠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러시아의 시 리아내전 개입을 일컬어 수니파 무슬림 에 대한 십자군 전쟁이라고 비난했다. 러시아는 앞서 시리아 정부의 요청에 따 른 것이라는 명목하에 지난달 30일 개시한 시리아에 대한 공습도 단계적으로 늘려왔 다. 러시아 공군은 공습회수를 하루 20차
례에서 지난 3일 25차례로 늘렸다. 러시아군 총참모부 작전총국장 안드 레이 카르타폴로프 대장은 이날 기자회 견에서 “우리 공군은 (시리아) 공습을 계 속하는 것은 물론 더 강화할 것”이라며 “공습의 주요 목표는 (테러조직의) 지휘 소, 탄약고, 통신 기지, 자살폭탄테러범 들을 위한 무기 제작공장, 테러리스트 훈련소 등”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푸틴 대 통령이 이번 주 징집한 지상군 15만명을 파병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 람국가(IS)의 수도격인 락까를 함락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일본, 중국 유커들의 최대 여행지로 부상” 올해 국경절 연휴(1∼7일) 기간 중국 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일 본이 될 것이라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 일리가 6일 보도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 (Ctrip)은 “예매기준을 볼 때 국경절 연휴 기간에 일본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는 한국, 태국, 홍콩, 대만, 마카오, 미 국 등 전통적인 해외 여행지들을 제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 여행당국도 이번 국경절 연휴에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 해와 비교해 배로 늘 것으로 보인다고 밝 혔다.다만, 구체적인 관광객 수는 거론하 지 않았다. 차이나데일리는 또 일본 여행당국이 지난 7월 발표한 여행통계자료를 인용, 올해 상반기에 중국인 관광객 218만 명 이 일본을 다녀가 작년 동기 대비 100%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 스)으로 중국인이 발길을 끊었던 한국 도 간편한 비자발급절차, 여행자 할인 행사 등으로 유커 관광이 회복됐고, 중 국인들의 미국여행 역시 더욱 간편해진 비자발급으로 증가추세에 있다고 덧붙 였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네 원수를 꼭 갚아줄께”
5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툴카렘의 발라 마을에서 후사이파 술레이만(18)의 장례식이 치러지고 있다. 술레이만은 이날 AP=연합뉴스 이스라엘 군과의 충돌 과정에서 이스라엘 군에게 살해됐다고 툴카렘 병원의 한 의사가 전했다.
아베 “TPP로 새로운 아태시대 개막 미·일이 주도” 기자회견서 중국견제 의미 부각… “全각료 참여 본부 설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6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전날 타 결된데 대해 “새로운 아시아·태평양의 세 기가 드디어 개막했다”고 평가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일본과 미국이 주 도하고 자유 민주주의, 기본적 인권, 법의 지배 등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와 함께 아 시아·태평양에 자유와 번영의 바다를 만 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가 미·일의 주도, 자유 민주주 의, 인권, 법의 지배 등을 거론한 것은 아 시아투자개발은행(AIIB) 등을 통해 세계 경제에서의 영향력을 키워가는 중국을 견제하는 TPP의 의미를 강조한 것으로 풀
이된다. 다만, 아베 총리는 “앞으로 중국도 (TPP에) 참가하면 전략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TPP가 발효되면 “인구 8억 명(12개 TPP 참가국의 인구 합계)에 세계 경제의 40%가량을 차지하는 광대한 경제 권이 생긴다”고 강조한 뒤 “TPP는 기회를 가져 올 것”이며 “우리의 생활을 풍요롭 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TPP의 장점 은 단순히 관세를 없애는 것뿐이 아니다” 며 “’싼 게 비지떡’이라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비스에서 지적 재산권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 에서 높은 품질이 제대로 평가받는 공정
한 규칙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경제권 을 만드는 야심 찬 시도”라고 부연했다. 아베 총리는 또 “내가 선두에 서서 모 든 각료가 참여하는 TPP 대책본부를 설 치할 것”이라고 소개한 뒤 “정부 전체가 책임감을 갖고 최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실시할 것”이라며 타격이 예상되는 농 가 등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임 을 시사했다. 아울러 “TPP는 그 시작에 불과하다” 면서 “그다음에는 RCEP(포괄적경제동 반자협정), 더 나아가 FTAAP(아태자유 무역지대) 등으로 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더 큰 경제권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유 럽과의 EPA(경제연계협정)도 연내 합의 를 목표로 협상에 속도를 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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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자리창출’ 총력… 17개 기관과 손 잡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 달 간의 ‘서울 일자리 대장정’에 돌입한 가운데 첫 일 정으로 정부, 기업, 노동계, 금융계, 대 학교 5개 분야 17개 기관과 일자리 창 출에 총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으고, 청 년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6시간 이상 머무르며 실질적 청년실업 해법을 모 색한다. 먼저 박 시장은 7일 오전 서울시청 8 층 간담회장에서 정부, 기업, 노동계, 금 융계, 대학교 5개 분야 17개 기관과 ‘일 자리 창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시는 현재 저성장, 산업구조의 변화 등으로 인해 전 세대의 실업문제가 심 각한 상황임을 참여기관과 공동 인식하 고, 더 많은 일자리,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참여기관들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지자체 주도로 각계 분야가 참여하는 대규모거버넌스 를 구성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시는 이러한 협력관계를 장기적으로는 일자리 창출분야의 ‘민·관협력 서울형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일자리창출 대책을 수립하고, 그 추진에 필요한 행· 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기업·
교류·협력을 통해 실무에 적용할 수 있 는 인재 양성 및 취업지원을 위해 노력 하기로 했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후 2시엔 일 자리대장정 첫 현장 일정으로, 청년 아 르바이트 현장을 찾아 격려했다.
권리를 보장하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후 유니폼을 지급받고, 업무를 안내받 은 후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1층 가공식품매장에서 냉동 및 냉장 식품과 라면, 음료 등의 상품을 진열한 후에는 1층부터 4층까지 각 주차장에
정부-기업-노동-금융-교육 5개 분야… 지자체 주도 첫 대규모 거버넌스 참여기관 보유 자원 최대 공유 활용 더 많은 일자리, 더 좋은 일자리 창출 산업계는 일자리 취약계층(청년·여성· 어르신 등)을 포함한 전 세대의 일자리 창출 및 확대 노력과 기업수요에 맞는 교육 수료생들의 현장경험 및 일자리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노동계 는 서울시와 기업과 함께 근로환경 개 선 및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 확대 를 위해 노력하고 △금융계는 소상공 인·자영업자 등에 대한 원활한 금융지 원을 △대학교는 기업·산업과의 긴밀한
높은 취업문턱으로 인해 아르바이트 가 첫 일자리가 되어버린 청년들의 현 실적인 어려움을 체감하고, 개선 정책 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아르바이트가 이뤄지는 대형마 트를 찾아 약 3시간 30분 동안 물품 진 열, 카트 수거 등을 직접 체험하고, 이 후엔 청년들과의 간담회인 ‘알바정상회 담’에 참석했다. 대형마트 체험은 박원순 시장이 현장 에 도착하자마자 아르바이트 청년들의
흩어져있는 카트를 수거해 한데 모으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어서 1층 과일판매 매장에서 과일 및 상품을 진열하고 판 매한다. 아르바이트 중 휴식시간에는 사원 휴게실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청년들 과 담소를 나누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갖 었다. ‘알바정상회담’(㈜알바천국 주최)은 아르바이트 체험 이후 18시에 인근에 있는 카페로 자리를 옮겨 청년들의 생
생한 아르바이트 경험담을 들었다. 근로계약서, 최저임금, 주휴수당 등 아르바이트의 가장 중요한 이슈 3가지 를 가지고 비정상인가 정상인가를 토론 하는 자리에 이어, 알바하기를 잘한 순 간, 최악의 진상 손님 등 청년들의 아르 바이트 경험담과 진솔한 이야기로 공감 대를 형성했다. 시장님께 바란다’ 코너에서는 사전에 알바천국이 아르바이트 청년 200여명 에게 접수 받은 의견을 서울시가 정리 해 향후 정책에 반영하거나 정부에 건 의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청년들의 첫 일 터라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청년들의 어려움을 체감하고자 한다” 며, “앞으로 부당대우, 열악한 근로환경 등이 사라질 수 있도록 아르바이트 권 리보호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들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 했다.
제1회 ‘힐링영화제’ 강서구, 노을극장서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주차공간 확대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안양시, 불법 주·정차 근절종합대책 설명회 5개소 노외주차장 신설, 학교운동장 개방도 경기도 안양시가 주차공간을 확충함과 아울러 불법 주·정차단 속을 강화한다. 시는 5일과 6일 이틀 동안 만 안·동안 양 구청에서 불법 주·정 차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 주민설 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 따르면 시는 원도심 지역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 해 5개소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 기로 하고 현재 타당성 조사 용역 중이라고 밝혔다. 이중 노외주차장으로 조사 중 인 지역은 안양6동 주민센터 뒤편 (안양6동 508-2)·안양8동 외곽순 환도로 하단부(안양8동 1278-2) · 석수2동 주민센터 인근(석수2동 279-38) ·관양2동 2개소(관양2동 1497/852-1) 등 만안구 3개소와 동안구 2개소 등 5개소로 총 면적
8,110㎡에 주차면수는 3백대에 달한다. 현재 이 5개소는 주차장으로 쓰 이고 있지만 시는 내년 초 용역을 완료해 민자방식으로 공사를 추 진, 기존보다 더 많은 주차면수를 확보해 내후년 초 개방할 계획으 로 있다. 시는 이와 함께 학교 및 종교시설의 부설 주차장 개방도 추진한다. 이미 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 데 금년 12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내년 1월부터 부설주차장 개방사 업을 벌일 예정이다. 시는 주차장을 확충함과 아울 러 주·정차 단속도 강화한다. 내 년에 새롭게 도입하게 될 버스 탑재형 이동식 불법 주·정차 단 속시스템은 차량인식용 고성능 카메라를 시내버스에 장착해 단
속하는 방식으로 우선 4개 버스 노선에 시범도입 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교통관제용 CCTV(43대)로 간선도로변을 실시간으로 단속하 고, U-통합 상황실 방범모니터 요 원을 불법 주·정차 모니터요원으 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단속효과를 지금보다 더 높임과 동시에 불법 주·정차 금지 및 교 통흐름 원활에도 실효를 거둘 것 으로 전망된다. 시는 안양로, 경수대로, 시민대 로 등 시내 10개 주요 간선도로를 주·정차 절대금지 구역으로 지정 해 11월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 전체 주차수급 율은 115%나 되지만 이용의 편 리성과 시민의식 결여로 노상주 차를 일삼고 있고, 단속 인력과 장비의 지속적인 확충에도 불법 주·정차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개관 45주년 기념식 열려 건강가정지원센터 우수 종사자등 유공자 시상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개관 45 주년을 맞아 7일 오전 9시 30분 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기념식 을 개최했다. ‘NEXT 경기여성 45’란 제목으 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이기 우 도 사회통합부지사를 비롯하 여 도의원, 시군 건강가정지원센 터장, 새일센터장, 여성회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이날 건강가정지원센터 우수 종사자 11명,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유공자 4명, 여성회관 유공자 5명, 재능기부자원봉사 우
수 유공자 2명 등의 공로를 인정 해 시상했다. 이 부지사는 토크쇼 패널로 참 여하여 이복실 여성가족부 전 차 관, 한옥자 경기도가족여성연구 원장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45년 여성비전센터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야외부스에서는 경기 도건강가정지원센터 홍보, 경기 광역새일센터 취업상담, 경기여 성리더네트워크의 유명인사 기증 품 판매, 시군 여성회관에서 다도 체험, 수납전문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국내 우쿨렐레 1 호 연주가인 장 폴의 ‘El Bimbo(엘 빔보)’ 등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김양희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살기 어렵던 1970년에 여성의 사회참여의식과 복지증 진, 경제적 자립을 위해 설립되 어 배움을 갈망하는 여성들에 게 자기계발과 자아실현의 기회 를 제공한 여성비전센터가 어느 덧 45주년이 됐다.”고 자축하고 “앞으로도 600만 경기여성의 가 치 재발견과 가족의 건강, 행복 추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 했다 .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부평구시설관리공단-노조 임금피크제 시행 합의 부평구 시설관리공단은 최근 행 정자치부의 지방공기업 임금피크 제 권고안에 따라 노동조합과 합의 를 통해 2016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키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공단은 임금피크제 추진을 위한 초안을 마련하고 노사협의회와 직 원 설명회를 개최, 임금피크제 도 입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 력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6일 노 동조합과 최종적으로 임금피크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임금피크제 대상자는 60세 정년퇴직 3년 전부터 임금이 조정되며 조정된 재원은 추가로 채용될 신규 직원의 인건비로 사 용할 예정이다.
“조정된 재원 향후 5년간 신규직원 인건비 사용” 변천수 이사장은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향후 5년 간 3명의 청년 일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보이며, 임금피크제 대상자를 포함한 전 직원의 양보와 결단으로 이와 같
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임 금피크제 도입에 합의를 해준 노 동조합과 직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안성시, 2015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축포 길놀이 퍼레이드 시작으로 화려한 막… 오는 11일까지 ‘2015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6일 저녁 6시, 안성 남사당 공연단과 시민, 해외공연 단이 함께 하는 화합의 ‘길놀이 퍼 레이드’로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길놀이는 바우덕이 축제의 오 랜 전통으로, 해외공연단을 비롯 한 31개 단체 3,000여명이 참여 해, 안성시내 봉산로터리에서 내 혜홀 광장으로 이어지는 감동과 화합의 퍼레이드를 펼쳤다. 남녀노소가 함께 하며 축제의 참여자와 구경꾼의 경계가 없는 어울림의 시간으로 진행된 이번 길놀이 퍼레이드는, 참여 단체들 만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의상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에 는 하나원, 농아인협회 등 새로운 단체가 참여해 시민 대화합의 장 으로 펼쳐졌다. 길놀이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 는 곰뱅이트기(남사당패가 마을 에 들어와 놀이를 벌여도 좋다는 허락을 받는 일)를 시작으로 시민 단체, 읍면동 퍼레이드 팀의 행렬 이 이어졌으며 서인사거리에 마 련된 임시공연장에서는 각 팀별 로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축제 분 위기를 한껏 달구었다. 길놀이의 종착 지점인 내혜홀 광장에서는 저녁 8시 부터 트로트 걸그룹 ‘티엔젤’과 해외민속공연 단 및 안성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
의 특별공연이 펼쳐졌으며, 화려 한 불꽃놀이가 안성시의 가을밤 을 수놓았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2015안성 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는 매일 저녁 차별화된 특별 공연으로 더 재미있게 준비했다”며 “안성시민 은 물론, 인근 주민 모두가 함께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 축제’는 오는 11일까지 안성맞춤 랜드(안성시 복평리)일원에서 펼 쳐지며,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축 제기간 동안 88번, 88-1번, 1번 시내버스가 안성맞춤랜드로 임시 운행된다. 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 은 축제위원회(031_678-5991~3) 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시 강서구는 8일부터 이틀간 구민회관 노을극장에 서 영화를 통해 마음을 치유 하는 제1회 ‘힐링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치 유’의 개념이 무엇보다 중요 한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 따 뜻한 영화 한편으로 지역민 들의 상처받은 영혼을 보듬 고 위로하기 위한 취지다. 8일 오후 1시 30분에는 불 치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 아가는 사진사와 주차단속원 사이에 피어나는 감정을 잔 잔하게 그린 영화 ‘8월의 크 리스마스’가 개막작으로 관 객을 만난다. 이어 오후 4시에는 76년 평 생을 사랑해도 부족한 노부 부의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 을 담아내 숱한 화제를 뿌렸 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 오’가 상영된다. 9일 오전 11시 40분에는 아 름다운 유년시절 순백의 감 성을 그려내고 있는 애니메 이션 ‘소중한 날의 꿈’이 선보 이며, 오후 4시에는 작은 시 골 마을 코모리에서 자급자 족 일상과 건강한 요리를 통 해 자기를 찾아가는 이치코 의 성장기를 담은 ‘리틀 포레 스트2 : 겨울과 봄’이 폐막작 으로 상영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프레지던츠컵 함께 송도를 알린다 미디어 파사드쇼·GCF·불빛축제 등 행사 열려 세계 최고의 골프 대항전 2015 프레지던츠컵(The Presidents Cup 2015)이 아시아국가로는 최초로 인천 송도국제도시 잭 니클라우 스 골프 클럽 코리아에서 10월 6 일 개막해 11일까지 열전에 돌입 했다. 대회 기간동안 송도국제도시에 서는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 고 송도의 멋, 그리고 예술·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먼저, ‘GCF(녹색기후기금)’의 성공적 유치를 기념하고 ‘문화도 시 IFEZ’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5일 개막한 ‘GCF(Green Culture Festival)’이 오는 10월 11일까지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이어진다. ‘GCF(Green Culture Festival)’는 어반(랜드)아트를 중심으로 한 도 시 환경과의 교감이라는 목표 아 래 도시 환경을 예술 활동에 적극 적으로 활용하는 어반 아트를 중
심으로 문화예술적으로 공감하게 하는 페스티벌이다. 어반 아트 작가 21명의 작품 26 점의 전시를 중심으로 시민과 함 께 만드는 ‘가드닝 프로그램(10.9. 트라이볼 뒤편)’과 ‘에코 디자인 캠프(10.9. 컴팩 스마트시티 뒤편 잔디광장)’, ‘Share nature, 그린 플 리마켓(10.9.~10.10. 센트럴파크 산책로)’, ‘전시 투어(축제기간 센 트럴파크)’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진다. 이 기간 동안 매일 19시 30분부 터 22시까지 30분 간격으로 6회 에 걸쳐 ‘Global leading city, IFEZ’ 를 상징하고, 프레지던츠컵 대회 를 맞이하는 영상이 상영된다. 또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는 공원의 수려한 경관을 활용한 ‘인 천 송도 불빛축제(Incheon Light Festival)’가 일부 개장하는 것을 시작해 축제 분위기를 선사한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의왕시, 119생명번호 서비스사업 구축 119안전재단-삼천리자전거업무협약 체결 경기도 의왕시는 5일 시청 소회 의실에서 119안전재단(이사장 임 태희), 삼천리자전거(대표이사 김 석환)와 함께 독거노인 응급상황 보호체계 강화를 위한 119생명번 호 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119생명번호 서비스사업은 어 르신 정보(신상, 병력, 비상연락 처 등)가 수록된 119생명번호 팔 찌를 보급, 응급상황 발생시 119 구조대가 현장에서 즉시 어르신
정보를 조회·확인함으로써 응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의왕시는 119생명번 호 보급(가입자 선정, 가입신청서 및 119생명번호 실물 배포 등)에 협력, 재단은 119생명번호 시스 템 제공 및 홍보 지원, 삼천리자전 거(주)는 119생명번호 서비스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후원금 지원 을 담당하게 된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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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5년 10월 8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성남시, 두산본사 신축·이전 설명회
고양시
10월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전개
고양시는 10월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지난 4일 일산문화광 장에서 고양시, 일산여성의용소방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 안전사고예방 및 산불예방을 주제로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 혔다. 이날 캠페인은 전국 8도 명품 막걸리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대한민국막걸리축제를 찾아온 관광객을 대상으로 행락 철 안전수칙, 산불예방수칙 및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긴급 재난 시 시민대처요 령 등 시민안전로드맵을 적극 홍보해 시민 개개인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각인시켰다. 아울러 다양한 재난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생활 속 안전위험 요소와 재난징후 정보를 신속하게 제보할 수 있는 ‘안전신문 고 앱’을 홍보하고 누구나 쉽고 빠르게 안전위험요인을 신고 할 수 있도록 하여 안전사고 피해 최소화에 노력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시흥시
‘재벌 특혜 의혹‘ 제기 시민단체에 직접 설명 성남시는 두산계열사 본사 신 축·이전 협약이 ‘재벌 특혜’라는 주장을 제기한 시민단체 관계자 들과 시의원 등을 상대로 직접 설 명회를 개최하고, 의혹에 대해 설 명했다. 성남시는 지난 5일 오전 시청 3 층 산성누리에서 시의원을 비롯 해 시민단체, 정자동 주민 등 4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당구 정 자동 161번지 시설변경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성남시는 지난 7월 30일 두산 건설(주)과 정자동 161번지(9,936 ㎡)를 업무시설로 변경해 두산계 열사 본사를 신축·이전하는 대신 두산측이 해당부지의 10%를 시 에 기부채납 하는 내용의 MOU를 맺은 바 있다. 일부 시의원들과 시민단체들은 성남시와 MOU를 체결한 일부 두 산계열사의 본사 이전이 불확실 하며, 병원시설을 일반업무시설 로 변경해 줄 경우 용적률이 상승 되어 두산건설이 막대한 특혜를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문제제기로 인해 지난 9월 10일 해당 부지를 업무시설 용지
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분당지 구 단위계획 변경안’ 처리가 심사 보류 되기도 했다. 이날 설명회는 관련 의혹을 투 명하게 해소하고, 시민들의 의견 을 수렴하고자 개최한 것이다. 박준 정책기획과장의 사회로 진행된 설명회에서 전형수 행정 기획국장은 두산건설의 공문과 공증을 제시하며 쟁점사항에 대 해 설명했다. 두산건설은 공문에서 ‘두산건 설 논현동 사옥은 2028년까지 임 대계약이 되어 있으나 임대차 계 약서에도 불구하고 성남시와의 업무협약을 이행토록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두산건설은 2017년 상반기까지 해당부지에 신축사옥 착공에 들 어가고, 2020년까지 입주할 것이 라고 밝히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해당 부지 용도변경의 원상복 구에 대해서 일체 이의를 제기하 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산DST와 두산엔진의 공장이 창원에 있어 이전이 어렵 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관리인원 을 최소화하여 창원에 상주시키
고, 대부분의 인원은 이전 사옥에 상주하기로 했다는 방침을 설명 하고, 5개 계열사의 이전에 문제 가 발생할 시에는 동등인력 규모 이상의 계열사를 이전토록 하겠 다고 밝혔다. 전형수 국장은 “언론이나 시민 단체의 우려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고, 시의 정책적 방안에 대 해 부족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지 만 시민의 이익과 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말씀을 드린다.” 며 “시민에게 도움이 되느냐를 염 두에 두고 최종 정책결정이 이루 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5대 공기업의 지방이 전으로 인한 인구유출이 지속되 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 유치가 필 요한 상황이라는 점도 설명했다. 성남시는 20년간 공사가 중단 된 채 방치되던 기업소유의 병원 시설부지를 업무시설 부지로 변
경하고, 두산건설(주)은 법에 따 라 부지의 10%인 993.6㎡(주변 시세로 약 130억 원 상당)을 공공 기여하고, 체육·문화·예술분야 등 지역사회 공헌을 지원키로 했다. 기부채납한 부지는 주민의견 수 렴을 통해 분동된 정자1동 공공청 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해당 부지에 두산 5 개 계열사 본사를 이전하고 직원 4400명이 입주해 연 110억 이상 의 지방세수가 늘어나며, 지역경 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2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남시는 주민 설명회를 통해 MOU와 관련한 협상 내용과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한 데 이어 이후 세부 이행계획 수립시에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한 다는 방침이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시흥시 홈페이지 ‘코끼리브리핑’ 코너 신설
하남시, 중장년 취업교육 수료식 전 교육과정 전국 최초 무료로 진행
양평군, 정부3.0 확산 직원교육 실시 시흥시가 홈페이지 ‘코끼리브리핑’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 로 시민이 시정에 대해 궁금한 사안이나 중대한 이슈에 대하 여 브리핑하겠다고 밝혔다. 코끼리브리핑은 ‘소통코끼리(소통이)’가 시민이 궁금해 하 는 사안을 ‘팔랑팔랑 귀 얇은 소통이’ 게시판에 올리면, 소통이 가 알아보고 ‘쫑알쫑알 수다쟁이 소통이’를 통해 알려준다. ‘귀 얇은 수다쟁이 소통이’라는 친근한 이미지로 시정의 ‘진행과정’과 시민이 필요로 하는 사안에 대해 ‘있는 그대로’ 알려준다는 것이 이 코너의 콘셉트다. 이와 관련, 코끼리브리핑을 기획한 우정욱 시흥시 시민소 통담당관은 “지난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시 정부의 정보가 조직 내부 직원들만의 것이 아닌 결국 ‘시민’의 것이란 사실 을 체감했다”고 계기를 밝히며, “다 끝난 결과가 아닌 진행과 정 중심으로, 시가 알리고 싶은 성과보다 시민이 알고 싶은 정책을 브리핑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코끼리브리핑은 시민의 알권리 충족 이상으로, 시 민이 지역의 주인으로 역할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드리는 의 미있는 일”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자주 찾지 않더라도, 소 통이는 끊임없이 브리핑하고 있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ktaeh@sisailbo.com
동두천시
드림스타트 “아동 치과 치료”지원
양평 도시 비전 연계… ‘건강하고 행복한 양평’ 건설 양평군은 정부 주요시책인 정 부3.0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 가치(개방·공유·소통·협력)를 공 유하기 위해 지난 5일 양평 군민 회관에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행정자치부 지정 정부3.0 전문 강사인 황종성 한국정보화 진흥원 정책본부장(정부3.0추진 위원회 위원)을 초빙해 오전과 오 후로 나눠 2차에 걸쳐 “정부3.0과 한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 황종성 강사는 “정부3.0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 로 했던 행정서비스에서 능동적 공개와 참여를 통해 국민 개개인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로 전환하 는 것이다”며, “정부3.0의 가치 실 현을 위해 전 공직자가 정부3.0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교육에서 “정부 주요시책인 정부3.0의 비전 과 가치는 양평의 도시 비전과도 연계됐으며, 양평군의 비전을 달 성하기 위해서 정부3.0을 적극 추 진해 한층 더 도약해 건강하고 행 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양평군은 영상회의 장비 를 부서별로 배부해 간부공무원 회의와 직원 간 업무회의도 나라e 음 영상회의로 전환, 업무 효율성 을 높이고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 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양 평군 정부3.0 추진계획’을 수립해 부서별 업무 공유와 협업을 통해 정부3.0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하남시는 최근 40대 및 50대 구 직자를 위한 취업교육의 일환으 로 컴퓨터 활용능력 2급 국가기술 취득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하남시가 주최하고 KF컴퓨터 학원이 주관한 이번 교육은 지 난 8월 4일부터 9월 18일까지 6 주, 108시간동안 진행되었으며, 취업 트렌드 특강과 자격증 응 시기회 3회를 포함한 전 교육과 정이 전국 최초로 무료로 진행 되었다. 특히 경력이 단절되거나 사회
진출 경험이 없는 구직자를 대상 으로 진행한 이번과정에 모집인 원 총 24명 중 자격증 발급을 앞 두고 있는 수료자 22명은, ‘나이 는 중요치 않다, 열심히 하면 성취 할 수 있다.’며 취업에 자신감을 비추었다. 이번 교육과정을 마친 구직자 는 오는 14일 아이테코 채용박람 회 참여를 시작으로 일자리센터 의 지속적인 알선 등, ONE-STOP 취업 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화성동탄 반석산 3.7㎞ 둘레길 조성 야간조명 설치 경기도 화성시가 동탄1·2신도 시 중앙에 있는 반석산 근린공원 내에 3.7㎞ 둘레길을 준공했다. 반석산 둘레길은 시가 19억원 을 들여 정상까지 수직으로 향하 는 기존의 산책로(0.5㎞) 주변에 3.7㎞ 구간의 순환코스(에코벨트) 로 만들었다. 또 기존의 자연수림과 지형 변 화를 최소화한 산책로, 책장과 의 자를 설치한 숲속도서관, 경관데 크, 15종의 수종으로 구성된 테마
숲길, 야간보행자를 위한 조명 등 을 설치했다. 오는 17일 동탄 홍사용문학관 야외공연장에서 반석산 둘레길 준공식과 함께 둘레길을 탐방하 는 트레킹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홍사용문학관, 동 탄복합문화센터, 옛 LH홍보관, 노 작마을 및 오산천변 등의 입지를 최대한 활용해 보행자 중심의 둘 레길을 만들었다”며 “남녀노소, 가족,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쉼터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시 드림스타트에서는 아동의 건강한 구강관리를 위 해 9월 6일 부터 12월 까지 관내 즐거운 최&김치과에서 드림 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치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과 치료 서비스는 드림스타트 초등학생 중 치료가 필요 한 아동을 선별하여, 구강검진을 통해 각 아동에 적합한 치료 를 해주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치료에 필 요한 비용은 드림스타트와 즐거운 최&김치과에서 후원하기로 하여, 대상 아동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과 치료와 더불어 아동에 게 구강교육을 병행 실시하여 아동 스스로 치아건강의 중요성 을 깨닫고, 청결함을 유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용노동부 안양지청 광명고용센터 에서도 일자리박람회에 참석하여 취업 · 직업훈련상담 등 컨설팅을 통해 구직자들의 어려움을 듣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심층상담 진행으로 취업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이력을 데이터로 지속 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이번 일자리박람회 를 통해 구인업체와 구직자들이
영화 ‘해리포터’의 투명망토 처럼 상대 레이더망을 감쪽같 이 피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 장 박태현, 이하 융기원)은 나 노바이오융합연구센터 박상 윤 박사 연구팀이 한양대 이 영백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물을 이용한 메타물질 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메타물질은 자연계에 존재 하지 않는 특성을 구현하기 위해 전자기파의 파장보다 작은 크기로 설계된 메타 원 자(meta atom)로 이루어진 물 질로 전자파, 음파를 흡수하 며, 반사를 임의로 조작할 수 있어 스텔스 기능(상대의 레 이더망에 포착되지 않는 은 폐기능)이 가능한 물질이다. 이번에 연구팀이 개발한 기 술은 기존의 금속박막 형태 의 메타물질과 달리 세계 최 초로 물방울을 이용한 것이 다. 물방울을 이용하여 전자 파를 완전히 흡수할 수 있고 물방울 형태를 제어함으로써 전자기파 흡수를 제어할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물질은 물을 이용해 제작이 쉬우며, 투명하고 유연한 물질을 포 함한 다양한 물질에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레이더와 같은 전자 기파를 넓은 주파수영역에서 완전히 흡수하므로 군사용 스텔스 도료로 사용이 가능 하며, 미래의 산업용 전자기 파(전기, 자기, 음향 등) 차폐 물질로써 활용이 가능한 기 술이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수원화성 방문의 해’ 2016명 시민 힘 모은다
필요로 하는 내용을 설문조사하 여 내년에는 보다 더 알찬 박람회 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그리고 시민들이 쉽게 취업상담 을 받을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에 직업상담사를 내년에도 배치하여 취업상담과 직업 알선, 새로운 취 업정보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 획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중소기업 40개 업체 참여… 230여명 채용 이뤄져 주기 위하여 취업성공패키지, 이 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혈 압·혈당 건강검진, 면접 시 필요 한 메이크업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등 구직자들을 위한 다채로 운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또 대한노인회광명시지회 취업 지원센터에서도 이번 박람회에 참 여해 어르신 구직상담을 진행하고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과 경비, 청소 등 일자리 알선도 진행했다. 광명일자리센터와 여성새로일 하기센터에서는 행사 당일 취업 에 성공하지 못한 구직자들을 일 자리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이력 을 데이터 관리하여 개인 적성에 맞는 구인업체를 지속적으로 연 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고
물이용 스텔스 기술 개발
수원시가 2016 수원화성 방문 의 해 사업에 힘을 보탤 시민 서포 터즈를 모집한다. 시는 수원화성 방문의 해 사업 이 2016년 진행되는 것에 착안해 2016명의 서포터즈를 모집할 계 획이다. 시민 서포터즈는 2016 수원화 성 방문의 해가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 활동을 펼 칠 예정이다. △2016 수원화성 방 문의 해의 전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활동 △각종 행사 지원 및 안내 △미소와 친절 시민캠페 인 활동 △공연 등 행사 관련 재능 기부 △SNS 홍보활동 등에 참여 하게 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18일까지며, 신체 건강하고 활동적이며 봉사 활동이 가능한 시민, 공연활동 등 다양한 재능기부가 가능한 시민 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포 터즈에게는 자원봉사시간 인정, 급식 지원, 우수활동자 포상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시민 서포터즈 참여 신청은 수 원시청 홈페이지(www.suwon. go.kr)를 이용하거나 수원시청 관 광과 수원화성방문의해TF팀으로 방문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광명시 ‘일자리 잡고 희망 잡고 일자리 박람회’ 열어 광명시와 경기도,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이 공동 주최한 이번 일 자리박람회에는 광명시와 동일 생활권에 있는 서울 구로·금천구 등에 있는 중소기업 40개 업체가 참여 했으며, 구인업체와 구직을 희망하는 시민 등 1천여 명의 관 계자들이 현장을 찾았다. 이날 박람회에 참석한 구직자 들은 본인에게 맞는 일자리 정보 를 얻기 위하여 여러 부스를 옮겨 다니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접수하고 채용 담당자와 면접을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현장 채용 및 1차 면접통과자 230여명의 실 질적인 채용이 이뤄졌다. 그리고 현장을 찾은 구직자들 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결해
경기도 융기원·한양대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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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제 미래설계 기업인과 함께 7일 도내 중견기업CEO 초청 간담회… 경제비전2030 의견 청취
비닐하우스에 천적유지식물인 보리뱅커식물을 놓아 두었다.
충남, 해충방제 ‘천적유지식물 활용’ 충남농업기술원은 천직유지식 니진디벌 뿐만 아니라 굴파리좀 물을 활용한 오이 등 시설원예작 벌, 잎굴파리고치벌, 호리꽃등에, 물에서의 해충방제 기술 효과를 사마귀류 등 다양한 것으로 확인 확인하고 도내 농가를 대상으로 됐다. 보리 천적유지식물은 가장 더운 6~9월을 제외한 나머지 시 보급에 나섰다. 도 농업기술원이 이번에 실험 기 시설하우스에서 이용할 수 있 한 해충방제 기술은 보리두갈래 고 진딧물이 발생하기 전에 투입 해 천적을 보호 진딧물을 접종 하면서 다른 천 한 보리 포트를 시설원예작물 재배 시 적의 먹이원을 이용한 기술로, 보리 포트 이용 권유 제공함으로써 원예시설 내 진 천적의 이른 정 딧물 방제방법 으로 천적의 이른 정착을 돕는다 착을 유도할 수 있다. 다만 주 작물에 진딧물이 많이 는 점이 특징이다. 도 농업기술원 연구결과 보리 발생하면 천적유지식물을 제거해 두갈래진딧물을 접종한 보리 포 천적이 주작물의 진딧물을 집중 트를 시설오이 재배하우스에 투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 입할 경우 콜레마니진디벌 등 다 하다. 도 농업기술원 최용석 연구사 양한 천적이 유인돼 해충 방제에 는“시설원예작물에서 천적곤충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 작물에 진딧물이 발생 을 활용한 해충방제는 농약사용 하기 전에 미리 보리의 천적유지 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 이라며“보리 천적 식물을 투입해 콜레마니진디벌을 과적인 방법” 정착시킴으로써 초기에 주 작물 유지식물 활용을 통해 시설원예 에 발생하는 진딧물을 쉽게 방제 작물에 발생하는 진딧물을 친환 경적으로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 할 수 있게 해준다. 라고 말했다. 보리를 천적유지식물로 활용할 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경우 유도가능한 천적은 콜레마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 맞이해요” 대전 중구, 7일 문화 2동 서 보일러 수리 등 봉사 대전 중구 문화2동주민센터는 7일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맞이 를 위해 8세대를 대상으로 난방시 설 수리 및 신규설치 봉사활동(사 진)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국열관리시
공협회 대전광역시회의 협조를 받아 연탄보일러 설치, 보일러실 보수 및 가스관 점검 등 어려운 이 웃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 도록 재능나눔을 실천했다 류대열 rdy@sisailbo.com
충남도는 7일 충남북부상공회 의소에서 도내 중견기업CEO 19 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도가 수립 중인‘충남경제비전2030’ 의 비전 추진과정을 공유하고 의견 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9일 도 내 경제단체장과의 간담회에 이 어 도내 경제주체들의 현장의 목 소리를 경제비전에 담기위한 의 견수렴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초청 간담회에서는‘충남 경제비전2030’수립 연구용역 기
관인 충남연구원의 강현수 원장 이 현재 마련 중인 초안에 대한 설 명에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가 주 재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기업인들에게 공개된 경 제비전 초안은 전문가가 입안한 기본 틀에 도민의 의견을 반영된 것으로, 5대 목표, 10대 전략, 12 개 핵심사업, 12개 시범사업, 53 개 중점사업으로 구성됐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경 제비전의 성공여부는 재원확보 방안이 우선되어야하고 무엇보다
도 도지사의 실행 의지가 중요하 다” 고 강조하면서“어느 때보다 도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역할과 전략이 필요하다” 며 기대감을 나 타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기업 경 쟁력과 지역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기업인들에 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충남경제 비전2030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주문했다. 안 지사는“충남경제비전2030 은 침체된 경제상황 속에서 지속
적이고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찾 고, 지역 특색을 고려한 맞춤형 처 방을 찾고자하는 시도” 라며“충 남경제의 버팀목으로서 경제성장 을 주도하고 있는 중견기업인들 의 적극적인 관심과 의견은 경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실행력 있는 경제비전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 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경제비전2030은 충 남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발전을 위한 중기경제계획으로, 도는 오 는 11월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내 용을 수정·보완하고 오는 12월 중 최종 성과물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7일 세종시체육회 전국 체전 결단식 세종시체육회는 7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이춘희 시장과 임상 전 세종시의장, 최교진 교육감, 선 수·임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 데 결단식을 가졌다. 세종시 선수단은 27개 종목(정 식25, 시범2)에 선수·임원 등 총 426명이 참가, 지난해보다 상향 된 25개 메달과 종합점수 6,000점 획득에 도전한다. 선수단 총 감독 인 석원웅 체육회 사무처장은 참 가보고를 통해“남은 기간 동안 착실히 준비하여 기필코 목표를 달성하겠다” 고 밝혔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밤농가 일손 돕기
지난 9월 23일과 24일, 장군면사무소 직원들이 밤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고 있다.
사진=세종시
세계 유기농 섬유산업 미래전망·발전방안 제시 7일, 괴산유기농엑스포 국제심포지엄서 밝혀 유기농 산업의 실태와 발전 방 향을 모색하여 국내외 유기농 산 업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유 기농 산업 국제 심포지엄 행사의 3번째로‘유기농 의류’ 를 주제를 가지고 일본·중국·독일 등 국내 외 전문가들이 함께한 가운데 유 기농 의류(섬유) 산업의 현재와 미 래, 발전 방안 등의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심포지엄에 150여명의 학 계와 섬유업체 관계자들이 참석 하여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되어 앞 으로 유아용품·유기면 등 유기 섬유 산업의 발전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하는 손상목 ISOFAR 명예회장은‘유기농 섬
유산업의 발전 추세’라는 기조연 설에서 유기농산업의 발전단계를 간략히 언급하면서 유기농 세계 시장이 과거 생산, 가공 산업에서 벗어나 화장품, 의류, 호텔 등 다 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고, 유 기농 의류시장은 의류, 완구류, 신 발 등이 연령대별로 세분화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국내 유기농 섬유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지역 의 자원과 과거 섬유산업의 중심 지 대구를 중심으로한 대학 등 연 구기관에서 의상, 패션디자인, 섬 유 등의 전문가를 양성하여야 한 다고 강조했다. 주제발제자로 나선 일본 유기 농 의류기업 Avanti 일본 유기농 의류 회사인 AVATI社의 Chieko
Wadana be(치에코 와다나베) 대 에서 54%가 14세 미만의 아동이 표는‘오가닉 코튼을 통한 사회공 며 약70~80%가 여성이라는 열악 헌’이란 주제발표에서 유기농 면 한 환경을 소개하였다. Avanti는 원면을 직수입하여, 은 유전자를 조작하지 아니하고, 아동 노동에 관련되지 아니하며, 일본내 장인들이 직접 방적부터 화학약제의 사용을 하지 않는다 원단, 봉제 및 최종제품에 이르기 고 설명하면서 세계 면 생산량 중 까지 참여하며, 독자적인 브랜드 의 무당벌레, 생산자 에서 유기농 면은 경우 0.7%밖에 ‘프리스틴’ 사진공개, 무염색, 부드러운 사양, 되지 않는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와타나베 대표는 유기농 메이드 인 저팬 등이 당사의 5대 면을 생산하는 과정에 있어, 미국 자랑거리라고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 ISC농업발전연구 텍사스의 면 생산과정을 소개하 면서 면을 고엽제를 통해 잎을 떨 소 이기송 소장 주재로 진행된 종 어뜨리고 자동수확기로 수확하는 합토론에서는 외국과 우리나라 과정을 소개하여‘몬산토’ 가 농 유기농 섬유산업을 비교하면서 업을 좌지우지하는 현실을 소개 향후 유기농 의류 소비가 확대될 하였으며, 개도국 인도의 면 생산 것에 대비한 국내에서 면화생산 사례를 밝히면서 인도 면의 90% 과 기술 개발등 다양한 연구가 이 를 생산하는 4개 주에서 일하는 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아동노동자가 40만 명이고 그 중
대전효문화 뿌리축제 “명장면을 찾아라” 2015 국가 유망축제로 선 정된‘제7회 대전효문화 뿌 리축제’의 사진속 명장면 은 어떤 작품일까? 대전 중구는‘제7회 대전 효문화 뿌리축제 전국 사 진공모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구는 국내외 사진애호가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 전효문화 뿌리축제의 대내 외 홍보와 지역관광자원의 자료구축 및 관람객 유치 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사진 공모전을 개최 한다. 사진출품은 10월 12일부 터 11월 11일까지 (사)한국 디지털사진가협회 홈페이 지(http://www.dpak.or.kr)로 접수하면 된다. 사진규격은 장축 3,000픽 셀 이상의 JPEG 형식으로 메타정보가 존재해야 하며, 1인당 5점까지 출품할 수 있고 출품료는 없다. 당선작은 11월 19일 중 구청 홈페이지와 (사)한국 디지털사진가협회 홈페이 지를 통해 발표되며, 대상(1 점) 100만원, 금상(1점) 50 만원, 은상(2점) 각 30만원, 동상(3점) 각 20만원, 특선 (5점) 각 10만원과 입선(60 점)은 상장이 수여된다. 기타 사진공모전 관련 자 세한 사항은 (사)한국디지 털사진가협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국내외 많 은 사진애호가들이 공모전 에 참여해 효문화 뿌리축제 의 명장면을 찾아주길 바란 다” 며“전국의 시민들이 참 여해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 했다 류대열 rdy@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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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5년 10월 8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국가행사로 승격된 ‘통일서원제’ 봉행 경주, 신라 삼국통일의 성업을 남북통일의 매개체로 승화 1986년부터 시에서 봉행해오다 올해부터 국가 행사로 승격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서 신라학 국제학술대회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신 라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하 는 신라학 국제학술대회가 ‘황금의 나라 신라와 실크로 드의 관계사 조명’ 이라는 주 제로 지난 6일 경주화백컨벤 션센터(HICO)에서 열렸다. 올해 9회째를 맞아 국제적 인 석학들을 주축으로 고대 동아시아의 핵심이었던 신라 를 세계사 속에서 새롭게 재 조명 하고자 2007년부터 시 작되어 해를 거듭할수록 내 실 있는 학술대회로 발돋움 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권영길 시의회 의 장, 국내외 석학 등 200여명 이 참석한다. 학술대회는 6일 오전 10 시 개회를 시작하여 권영필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실크로드와 황금문화’, 왕지 풍 중국 돈황연구원 수석연 구원의 ‘실크로드의 성격과 그 문화의 의미’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또한 이송란 덕성여대 교 수의 ‘실크로드에서 본 신라 금공예 기법’ 이란 주제등 중 국·카자흐스탄·일본 등 국 내외 5명의 석학들이 연구논 문을 발표하며 종합토론에는 정수일 한국문명교류연구소 장이 맡아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학술대회 가 ‘실크로드 경주2015’ 축제 와 더불어 ‘황금의 나라 신라 와 실크로드 관계사 조명’이 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 민족 에게 흐르고 있는 신라인의 황금 문화 유전자를 확인하 는 지식의 장이 될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아울러 고대로부터 동서양 이 교류한 중요한 문명의 루 트이며, 한국·중국·일본·카자 흐스탄의 학자들이 실크로드 의 동단 신라가 실크로드 역 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학 술적으로 밝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호국의 성지 경주 통일전에서 7 일 제37회 통일서원제 행사가 봉 행됐다. 이번 서원제는 삼국통일의 성 업과 호국 화랑정신을 계승 발전 시키기 위해 1986년부터 경주시 에서 봉행해 왔으나 올해부터 국 가 행사로 승격되어 엄숙하게 거 행됐다. 특히 올해는 8·15 광복 70주 년, 분단 70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국민들의 염원인 민족의 평화 통일을 서원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되됐다. 참배에는 황부기 통일부 차관,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지 역 국회의원, 김관용 경북지사, 최 양식 경주시장, 도·시의장 및 의 원,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의장, 대 한민국 건국회 중앙회장, 애국지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은 삼국통일의 대업을 완수한 세분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통일전에 분향을 하고 있다.
사를 비롯한 시민, 학생, 공무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하여 통일염 원의 국민적 공감대를 조성했다. 통일전은 신라의 삼국통일의 위엄을 기리고 한국의 평화통일 염원을 담아 고(故) 박정희 전 대 통령의 지시로 1977년 건립되었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영천실내수영장, 세계군인체육대회 장애물 수영 ‘인기 짱’ 700여명 열띤 응원 펼쳐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 회에서 영천스포츠센터 실내수영 장에서 최근 개최된 육군5종 장애 물 수영 경기에 영천시 서포터즈 등700여명의 많은 관중들이 참여 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이날 신녕·화북·서부동 주민 과, 대구가톨릭대학·대구대학, 영천여중 군부대 등 총 362명의 영천시 서포터즈가 참여했다. 금호초등 등 관내 3개교 학생 152명이 관람을 했으며 일반 관 중들도 경기장을 많이 찾아 670
영천실내수영장서 ‘2015 경북문경세계체육대회’ 육군5종 장애물 수영경기에 700여명의 많 은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펼쳤다.
석의 관중석을 꽉메워 수영장내 열기와 더불어 경기내내 박수갈 채와 함성이 넘쳐났다.
육군5종 장애물 수영 종목은 장 애물 4개를 통과하는 한 방향의 50m 레이스로 수영법에는 제한
이 없으며 선수가 원하는 대로 경 기를 치룰수 있으며 순간적이고 폭발적인 힘을 사용하는 경기로 관중들이 관람하기에 좋은 종목 이다. 또한 세계적인 선수들의 탄 탄한 몸매를 보는 것도 흥미를 더 해 주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바쁜 농사 철임에도 시간을 내어 세계군인 체육대 서포터즈에 참여해준 시 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대회 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 록 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영우 기자 lyw@sisailbo.com
성평등한 경북 만들기, 우리 함께 고민해요 경북도청 강당서 ‘성평등지수 제고 위한 세미나’ 개최 도·시군·유관기관·전문가들과 협력네트워크 구축 경북도는 지난 6일 14시 도청 강당에서 경북도 성평등지수 제 고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시·도별 성평등 수준 및 정책의 효과를 측정하여 지역 여성정책 활성화 및 성평등 수준 제고를 위해 개발된 지역 성 평등지수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 고, 관련분야 전문가들과의 네트 워크 형성을 통한 경북도의 성평 등 지수 향상 방안 도출을 위해 마 련됐다.
여성가족부에서는 2011년부터 매년 말 지역성평등지수를 산정 발표하고 있으며, 지역성평등지 수의 지표는 경제활동, 의사결정, 교육·직업훈련, 복지, 보건, 안전, 가족, 문화·정보 등 8개 분야 21개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세미나의 기조 강연에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주재선 연 구위원이 ‘지역성평등지수와 경 북 성평등 지수의 현주소’라는 주 제로 지수의 개념과 특징, 경상북
엔피케이, 구미외투지역서 새 둥지 틀다 구미외투지역 투자유치 줄이어 지역경제 활성화 구미공단 자동차 소재부품 산업 집적지로 발돋움 구미시는 지난 6일 구미4공단 구미외투지역에서 박의식 구미 시 부시장,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 지사, 최상건 엔피케이 회장, 니혼 피그먼트 카토 타츠미(加藤龍巳)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엔피케이 의 플라스틱 컴파운드 신 공장 준 공식을 거행했다. 엔피케이는 2014년부터 2018 년까지 5년간 총183억 원(FDI800 만불 포함)을 투자하여 구미4공 단 외국인투자지역(소재부품형) 에 자동차용 플라스틱 컴파운드 생산시설을 건립하며 60여명의 신규고용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용 플라스틱 소재 메이 커 엔피케이의 이번 투자를 계기 로 구미공단은 소재산업 메카로
으며 태종무열왕, 문무대왕, 김유 신 장군 등 삼국통일의 대업을 완 수한 영정이 모셔져 있는 호국의 성지이다. 서원제는 신라의 자주적 통일 기념일인 675년 10월 7일에 맞춰 1979년 10월 7일 봉행을 시작으
로 7년간 경북도 주관 국가행사로 봉행 됐다. 그러다가 1986년부터 30여 년 간 경주시 행사로 치러지다 올해 부터 통일부 차관, 중앙단위 통일 관련 단체장, 국회의원, 도지사, 시장, 도·시의원, 시민들이 참가 하는 국가행사로 승격되어 그 의 미가 남달랐다. 도립국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 으로 주요내빈들의 헌화 및 분향, 통일서원문 낭독, 치사, 통일결의 문 낭독, 우리의 소원 노래 제창의 공식행사에 이어 제2작전사령부 의 의장대 시범, 주요내빈과 건국 회 중앙회장 및 애국지사 등의 광 복 70주년 기념식수, 삼국통일 무 명용사비 분향 및 다과 등으로 진 행됐다. 시에서는 안전하고 원활한 행 사진행을 위해 행사장 내외 환경 정비, 의료진 배치, 주차장 질서계 도, 인력과 차량지원 등 세심하게 준비했다.
한층 발돋움 하게 됐다. 구미4단지 외투지역에는 ZF렘 페더샤시, 신화타카하시프레스, 엘링크링거코리아 등 자동차 소 재부품 외투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다. ●구미공단 외투기업 1만여명 고용 최상건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 적인 품질 개발을 통하여 구미공 단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고 신 공장 투자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였으며, 또한 남유진 구미 시장은 “엔피케이가 소재부품 산 업의 핵심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 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 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 했다. 이번 ㈜엔피케이의 준공식은 지난 9월 이시자키코리아(주)의 구미외투지역 착공에 이어 이루
어져 구미시의 투자유치 활동이 탄력을 받고 있는데, 현재 구미공 단에는 미국, 일본을 비롯하여 8 개국 47사의 외국인 투자기업이 22억불을 투자하여 1만 여명의 근로자들이 생산 활동에 종사하 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 할을 담당하고 있다. ●구미공단 자동차 소재산업 도약 특히, ㈜엔피케이의 신 공장 준 공은 ‘87년 구미공단에 입주한 외 투기업이 향토기업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지역민에게 보여 줌과 동 시에, 구미공단이 기존 모바일, 디 스플레이산업 중심에서 자동차관 련 소재부품 산업 또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엔피케이의 구미4공단 외 국인투자지역 유치로 자동차 관 련 200여개의 국내기업과 함께 자동차 소재부품 산업이 획기적 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도의 현황과 개선방향 등을 제시 해 줬다. 이어 주제 발표 및 토론시간에 는 대구대학교 조희금 교수가 좌 장으로 사회를 맡고 경북여성정 책발원 김명화 연구위원이 ‘경상 북도 성평등지수 제고를 위한 과 제’로 경북의 성평등지수 전반에 대해 제안했다. 그리고 경제, 교육·직업훈련 분 야 과제에 대해서는 포항여성회 윤정숙 회장이, 의사결정, 문화· 정보 분야 과제에는 경북도립대 학교 손경희 지방행정과 교수가, 가족, 보건, 복지 분야 과제에는 지역고용정책연구원 오미란 전문
위원이 주제발표와 함께 열띤 토 론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도 선관위, 도 교육 청, 도 지방경찰청, 대구지방노동 청, 국민연금관리공단, 국민건강 보험공단 등 6개 유관기관과 도 및 23개 시군 성평등지수 관련 업 무과장들은 성평등 지수는 다양 한 영역에 걸쳐 측정되고 하나의 요인이 아닌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한 결과이기 때문에 관련 기 관 간 긴밀한 연계와 협력이 필요 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하고 향 후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 다고 한다.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예천, 사과벤처대학생 합동교육
상주시
무인헬기 이용 조사료 입모중 항공파종 실시 상주시에서는 2015년 조사료 생산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10 월 5일 낙동면을 시작으로 무인헬기를 이용한 조사료 입모중 파종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료 입모중 파종은 벼를 수확하기 전 무인헬기를 이용하 여 조사료용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종자를 파종하는 사업 으로 올해는 관내에 200ha 정도를 파종할 계획이다. 상주시에서는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 및 축산경쟁력 향상 을 위해 매년 1000ha 정도의 조사료생산 사업을 지원하여 축 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고급육 생산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2016년도에는 축산농가 뿐만아니라 경종농가 참여를 유도하여 겨울철 유휴지를 이용한 경지이용률을 높인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부산시
제12회 보수동책방골목 문화행사 개최 부산 중구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새책과 헌책이 공존하 며 헌책방이 밀집되어 있는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오는 9일부 터 11일까지 보수동책방골목 문화행사추진위원회와 함께 ‘제 12회 보수동책방골목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책마을로 가자’라는 주제로 열리며, 9일 오후 4시 개 막식에는 CBS 음악방송 “김현주의 오후의 향기” 공개방송으 로 일기예보와 여행스케치, 남명섭, 윤원찬 등이 출연하여 보 수동 책방골목문화행사를 전국에 알린다. 또한, 시민 시낭송회, 70년대 어린이영화상영회, 책읽어주는 할머니, 1책방 1이벤트 등 대표행사로 자리잡은 프로그램들과 함께 심포지엄, 음악공연, 전시행사(보수동책방골목의 과거 흔 적들) 등 새로운 볼거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경주시
봉황대고분군서 ‘해피 칼라콘서트’ 열려 경주 봉황대고분 앞 광장에서 대규모 파크콘서트인 ‘2015 Happy 갈라 콘서트’ 가 오는 10일 저녁 7시에 성대한 막을 올 린다. 이번 행사는 전액 국비지원 사업으로 지난달 8월 문광부에 서 사회분위기 전환 및 공연예술계 활성화를 위해 ‘문화순회 추경사업 파크콘서트’ 개최 지원에 경주시가 공모하여 23일 선정됨에 따라 열리게 됐다. 사전행사로 관객 페이스페인팅, 마술공연, 관악밴드 공연이 펼쳐지고, 본공연은 70여명의 출연자가 1·2부로 나누어 화려 하게 펼쳐진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가 실크로드 경주 2015와 제 43회 신라문화제 행사와 연계되어 많은 시민 및 관광객들이 참여하여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활력을 충전하는 행복한 시간 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대구시
‘제17회 달성군민체육대회’ 개최 달성군은 9일 현풍면 달성종합스포츠파크에서 김문오 달성 군수, 이종진 국회의원, 채명지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김윤철 재경달성군향우회장 및 출향인사,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만 6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달성군민체육대회’ 를 성대하게 개최한다. 이번 군민체육대회는 지난해 3월 개장한 달성종합스포츠파 크에서 개최되는 두 번째 대회로서‘마음모아 하나로, 100년 달 성 꽃 피우자!’라는 슬로건 아래, 제20회 군민의 날 기념식, 달 성군민상 수상, 축구와 줄다리기 등 23개 종목의 체육행사가 진행된다. 체육행사는 구기종목, 육상, 민속·화합경기, 읍·면 화합경기 등 18개 종목 읍·면 대항전을 비롯하여 지난해에 이어 단체줄 넘기, 피구 2개 종목의 초등학교 대항과 새롭게 신설한 중학교 피구 대항으로 펼쳐진다. 윤광남 대기자 @sisailbo.com
예천군
장애학생 인권교육 프로그램 우수사례 발표
치아건강 인형극
예천군 사과분야 강소농 육성을 위한 기수별(1기~7기) 사과 벤처농업인대학 합동교육 및 화합행사가 7일 오전 10시부터 예 천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 한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사과 농업인 대학생 2백여명이 참석했 으며, 군수와의 대화, 최효열 담당의 사과 후기관리교육, 기별 화합행사,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이현준 군수는 대화의 시간을 통해 예천 명품사과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학생들을 격려하고 “현대화 과원조성의 지속적 추진과 브랜드화를 위한 산지유통센터 활성화, 수출사과 등 고품 질 사과 생산으로 예천사과의 경쟁력 강화와 명성을 높이는데 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예천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예천 글로컬인재교육원 2층 회 의실에서 ‘2015 장애학생 인권교육 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 발표대회 ‘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 인권 강화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일반 학교에서 차별 받지 않고 학급의 한 구성원으로서 행복한 학교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지역 내 특수학 급 및 특수교육 담당 교사들이 참석했다. 예천군 관내 8개 학교(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3개교)가 참 여하였으며, 발표된 사례는 장애인권 관련 전문가 3명으로 구 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학생의 인권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공 감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예천교육지원청 신성순 교육지원과장 은 인사말에서 “ 특수교사와 통합교사들이 함께 장애학생들이 다양성을 존중받고 일반학생들과 평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것 ”을 당부했다예천예천교육지원청은 지난 5 일 예천 글로컬인재교육원 2층 회의실에서 ‘2015 장애학생 인권 교육 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 발표대회 ‘를 개최했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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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1600억원 규모 투자유치
담양군
세계대나무박람회, 편리한 교통망으로 각광 담양에서 오는 31일까지 개최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 람회’가 가을 여행지로 손꼽히는 가운데 편리한 교통망으로 전 국 각지에서 담양을 찾아오고 있다. 박람회조직위에 따르면 호 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 KTX를 이용해 대나무박람회장을 방문함에 따라 광주 송정역과 담양 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광주송정역에서 박람회장에 오는 셔틀버스는 오전 8시 50 분, 10시 25분, 11시 10분, 오후 1시 40분, 3시, 4시 10분 이며, 박람회장에서 광주송정역 방향은 오전 10시, 오후 12시 30분, 1시 20분, 3시, 4시 30분, 오후 6시 등 왕복 6회 운영한다. 또한, 박람회조직위는 박람회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 해 관람객들은 한국대나무박물관 옆 주차장에 차를 두고 셔틀 버스로 박람회장 북문 또는 전남도립대 앞에서 내려 박람회장 으로 들어갈 수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광주시, LS산전·세방산업·대호전기 등 유치로 에너지밸리 조성 청신호 광주시는 지난 6일 시청 3층 비 즈니스룸에서 LS산전, 세방산업 등 총 10개 기업과 투자액 1676억 원, 고용 394명을 창출하는 내용 의 대규모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는 에너지 분야 대기업인 LS산전과의 협약을 통해 관련 협력업체의 투자를 촉 진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크다. LS산전은 남구 대촌동에 들어 설 도시첨단산업단지에 1단계로 대용량 ESS(에너지저장장치), 태 양광PCS(전력변환장치) 시험 및 실증센터를 설립하고, 2단계로 전 압형 HVDC(직류송전시스템) 및
DC(직류)기기 시험 및 실증센터 구축을 위해 600억원을 투자해 100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한 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목할 만한 투자기업 중 세방산업은 차량용 축전지 격리 판 제조분야에서 세계시장의 7% 점유율을 가진 매출규모 세계 3위 의 제조업체로, 이번 투자 확대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세계적인 축전지 격리판 제조회사로 도약 을 계획하고 있어 광주의 친환경 자동차 프로젝트 추진에 크게 기 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ESS(에너지저장장
치) 분야에 새롭게 진출하는 대호 전기 등 2개사가 315억원, 전자부 품분야에는 준테크 등 2개사 76억 원, 의료기기 제작회사인 티디엠 이 65억원, 광학부품회사인 엠피 닉스가 30억원, 자동화설비분야 인 제일이 36억원, 자동차부품회 사인 태경이 30억원 등 총 552억 원의 투자와 243명의 일자리를 창 출하는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지 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윤장현 광주시장은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결단해 준 CEO님들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
을 드린다.”라고 사의를 표했다. 이어 윤 시장은 “기업들을 위 해 무엇을 심부름할 것인지를 늘 고민하고 생각하겠다.”라며 “투 자 기업들이 광주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 다.”라고 말했다. 남구 대촌동 도시첨단산단에 600억원을 투자키로 한 LS산전 (주) 한재훈 대표는 “‘스마트 에너 지로 미래를 열어간다’는 회사의 미션을 광주에서 열어가게 된 것 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광주를 세계적 인 전력도시·혁신도시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 다.”라고 밝혔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목포시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식 행사 개최 목포시가 7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다함께 소통하고 어르 신을 공경하는 행복하고 정겨운 목포 만들기’라는 주제로 제 1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박홍률 목포시장, 각급 기관단체장, 경로당 임원 등을 비롯해 65세 이상 어르신 700여명이 참석했다.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색소폰 연주와 목포이랜드 노인복지 관의 풀잎합창단의 공연으로 식전 행사가 펼쳐진 가운데 기념 식에서는 남다른 애정으로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이 큰 모범노 인, 노인복지 기여자, 효자효부 등 27명에게 도시자, 시장, 대 한노인회장 표창 시상식이 진행됐다. 박홍률 시장은 “오늘날 우리 후손들이 풍요롭고 행복하게 사는 것은 이 자리에 계신 어르신 여러분들의 덕분임을 잘 알 고 있다.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기초연금, 노인사회활 동, 경로당 운영비, 사회봉사활동 등 올해 노인복지 시책사업 비로 76억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영광군
터미널시장 주변 도로 정비사업 추진 영광군은 올해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전통시장 이용자의 안 전 도모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터미널시장~축협하나 로마트~구우시장간 군계획도로 정비 사업을 10월중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터미널시장 주변 도로정비 사업은 군민들 이 많이 이용하는 전통시장과 연결되는 주변 도로망이 구축되 지 않아 화재발생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소방차량의 진입이 어 려운 재난 취약지역으로 이용자들의 교통 불편이 심화됐다. 이에따라 전통시장 이용자 감소 등 상권이 약화되고 있는 실 정으로 군비 2억원을 투입하여 터미널시장과 연결되는 군계 획도로 3개노선 266m를 정비하여 화재 등으로부터 취약한 전 통시장의 안전성을 확보함은 물론, 5일마다 열리는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곡성군
인형극 통한 어린이 흡연예방 교육 곡성군이 지난 5일~6일 곡성레저문화센터에서 어린이집·유 치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행복마을 이야기” 인형극 관람을 실시했다. 이번 인형극 내용은 행복마을을 지키는 곰돌이가 여우와 호 랑이 꾐에 빠져 담배에 중독돼 건강을 잃었으나 딸 꼬미의 도 움으로 담배가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을 깨닫고 금연해 다시 건 강을 되찾았다는 내용이었다. 인형극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이번 인형극을 통해 담배에 들 어있는 성분이 건강에 나쁘다는 걸 알게 되었고 호기심 때문에 담배를 시작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곡성군은 어린이들에게 흡연예방 조기교육과 평생 금연의 식을 심어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금연교육에 앞장설 계획이다.
광주U대회 성공 주역, ‘자원봉사자’ 다시 뭉쳤다 자원봉사 500인 원탁토론에 700여명 참여 ‘빛고을 행사지원 봉사단’ 발대식도 열려 2015광주하계U대회 성공개최 의 주역 ‘자원봉사자’들이 6일 김 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자원봉사 500인 원탁토론’으로 다시 뭉쳤다. 광주시와 광주광역시·구 자원 봉사센터가 주최한 이날 원탁토 론은 국제도시 위상에 걸맞은 시 민의식과 태도, 봉사자의 역할 에 대해 의견을 모은 자리로, U대 회 성공개최에 큰 역할을 한 자원 봉사자, 시민 서포터즈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제 도시 광주가 갖춰야 할 시민의식 에 대해 기초질서(교통, 청결) 지
키기 27%, 주인의식 22%, 친절 17%, 공동체의식 함양 13% 순으 로 꼽았다. 봉사자들이 갖춰야 할 역량으 로는 자원봉사자 기본소양 갖추 기 25%, 자원봉사 전문성 개발(역 량 강화) 23%, 책임감 15%, 외국 어 소통 능력 13%로 순으로 집계 됐다. 원탁토론에 앞서 U대회 성공개 최 역량을 모아 광주, 전남·북의 대규모 국제행사를 지원하기 위 한 ‘빛고을 행사지원 봉사단’ 발대 식과 호남대학교 조규정 교수의 U대회를 통해 본 ‘국제도시 위상
龍용빵 기술이전 협약식 가져… 새로운 먹거리개발로 주민소득 증대 도모 사계절 향기나는 옐로우시티로 거듭나고 있는 전남 장성군이 관 련 상품개발로 본격적인 주민소 득 증대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일 군청 상 황실에서 유두석 군수를 비롯한 김지현 광주여대 교수, 제과점 대 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龍용빵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군과 광주여 대는 龍용빵 제빵기술을 관내 제 과점 4개소(△파리팡스 △아비앙 또 △하나로제과 △베이킹스토
리)에 전수하고, 제과점에서는 맛 있고 안전한 빵 제조에 매진하는 등 龍용빵 상품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상호 협의했다. 군은 지난 6월부터 광주여대 식 품영양학과와 손을 잡고 시제품 개발에 들어갔으며, 보완점을 찾 고 선호도 조사를 위해 최근 관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시식회를 가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근에 확정된 ‘龍용빵’이란 이 름은 옐로우시티의 유래(장성군 의 젖줄인 황룡강(黃龍江)의 깊은 물에서 황룡이 살았다는 전설)에
농어촌 민박 차별화로 6차 산업화 견인
지는 직접 참여 방식을 통해 토론 에 참여한 후, 스마트폰을 활용해 실시간 온라인 투표를 하고 모아 진 의견을 공유하는 방식이었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서 착안해 지어진 이름이다. 군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龍용 빵은 오는 14일에 열리는 ‘제1회 장성가을 노란꽃 잔치’에서 맛 볼 수 있다. 유두석 군수는 “옐로우시티 사 업추진은 기반조성과 이미지화, 상품화 등 3단계로 이뤄지며 오늘 협약식은 본격적인 상품화 단계 의 첫발로 큰 의미가 있다”며, “앞 으로도 옐로우시티가 실질적인 주민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상품 개발 및 다양한 문화관 광사업을 추진할 계획” 이라고 말
했다. 한편, 장성군은 민선 6기 들어 전국에서 유래가 없는 색(色) 마 케팅 ‘옐로우시티(Yellow-City) 조 성’사업을 추진해 큰 성공을 거뒀 다고 한다. 관내 기업과 유관기관, 사회단 체, 주민 등과 거버넌스를 이뤄 꽃 동산을 조성하는 등 지역민과 함 께하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했으 며, 관광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 제공은 물론 옐로우시티라는 장 성의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했다 는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 고 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사할린, 보성 차·소리열풍에 뜨거워 한-러 수교 기념행사서, 한국의 차·소리 알려
구강보건 인형극 ‘충치 도깨비 소탕작전’ 공연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에 맞는 시민의식! 봉사자와 자원 봉사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한 발 제가 진행됐다. 원탁토론은 참여자들이 원탁에 서 입론, 상호토론, 투표까지 이어
옐로우시티 장성군, 본격적인 Yellow 상품화 ‘첫발’
보성군
보성군보건소는 지난 6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어린이 충치예방을 위해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22개소 992명을 대상 으로 2회에 걸쳐 ‘충치 도깨비 소탕작전’ 인형극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치아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마술레크레이션, 캐릭터 인형극, 포토존 등으로 신나는 음악과 함께 귀여운 인형들이 등장해 아이들의 큰 호응 을 얻었다. 앞으로도 보성군보건소에서는 식생활의 서구화로 구강질환 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을 치료중심에서 예 방중심으로 전환하여 관내 취학 전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 로 올바른 칫솔질을 교육하고 불소용액 양치 및 불소도포 사업 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중고등학생 구강검 진, 다문화가족 구강보건교육, 사회복지시설 구강건강관리 등 구강질환 예방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5광주하계U대회 성공개최의 주역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 린 ‘2015 자원봉사 500인 원탁토론’으로 다시 뭉쳤다.
고흥군은 지난 6일 고흥문화회관에서 관내 농어촌 민박사업자 150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과 위생·서비스 3개 분야 전문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했다.
고흥군, 개정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숙박시설 제공 위해 고흥군은 지난 6일 고흥문화회 관에서 관내 농어촌 민박사업자 150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과 위생, 서비스 3개 분야 전문강사 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했다. 지역을 찾는 고객에게 깨끗하 고 안전한 숙박시설 제공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개정된 농어 촌정비법에 따른 것으로 1년에 3 시간 이상 진행된다. 특히, 담양 펜션화재 등 각종 크
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해 이번 교육의 의미가 더욱 크다. 조을호 고흥 119 안전센터장은 응급환자 발생 시 처치요령과 함 께 화재 시 초동진화를 위한 소화 기 사용법에 대해 집중 강의했다. 이은상 남도 외식문화 개발원 장은 조리대, 음·식료품 관리 등 민박사업이 성공할 수 있는 각종 노하우를 전수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보성군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대한민국 광복 70주년 및 한러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제2회 사할린 한-러 상호이해 및 우 호축제’에 대한민국 방문단 대표로 참석해 한국의 차문화와 보성 소리를 비롯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있는 지역 관광지 등 을 사할린 동포와 러시아에 알렸다. 사할린주에는 1864년 한국인 65명이 이주해 현재 25,246명의 재외동포가 생활하고 있으며 사할린 한인회 등 7개 단체가 한인 으로 뿌리내림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한-러 상호이해 및 우호축제’는 러시아 주정부와 한인, 그리고 대한민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행사로 사할린 주유즈노사할린스 크 체홉센터와 주미술관, 네벨스크 문화센터에서 다채로운 프로그 램으로 진행됐으며, 사할린 거주 한인의 오랜 숙원의 결과로 2012 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2회째를 맞아 한-러간 문화교류는 물론 우호 관계를 증진, 한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러시아 주정부의 초청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는 한국의 차와 소 리 보성의 농특산물 홍보 시음행사를 하나의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보여준 무대로,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보성소리 와 소박하지만 단아한 아름다움을 담은 차문화가 러시아인과 한 인의 가슴속에 ‘즐거움과 흥이 있는 따뜻한 한국으로, 꼭 가보고 싶은 아름다운 도시 보성으로’ 러시아 주정부와 해외 언론의 관심 이 집중 되었다.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군산시,청소년 탈선 범죄 예방에 힘 모아 전북도 청소년유해환경감 시단(운영단체:전주YWCA, 이하 ‘도감시단’이라 한다.)에 서는 7일 군산시청에서 군산 시·군산경찰서·전라북도군산 교육지원청·진포문화예술원· 삼동청소년회 군산지부와 함 께 ‘청소년 탈선, 범죄 예방을 위한 청소년유해환경 자율감 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문동신 군 산시장을 비롯해 남기재 군산 경찰서장, 김원태 군산교육지 원청 교육장, 박양기 진포문화 예술원장, 박영자 삼동청소년 회군산지회 단장, 이영희 전 북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장 등 각 기관 대표자들과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청소년유해 환경 자율감시를 위한 상호협 력을 약속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앞으 로 각 기관 및 단체는 학교주 변 등 유해환경 근절을 위해 자율감시강화를 주기적으로 시행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도감시단 이영희 단 장은 “이번 협약으로 청소 년 유해환경 차단을 위해 상 호 협력하게 됨을 매우 기쁘 게 생각하며, 앞으로 유해한 환경을 조장하는 유해매체와 유해 장소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유해환경 정화활 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 가겠다“고 밝혔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보석의 도시 익산 전북 패션주얼리쇼 개최 익산시가 U턴 기업의 조기정착 을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2회 2015 전북 패션주얼리쇼’를 8일 오후 원광대학교 구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북 패션주얼리쇼는 전 시작품 자유관람, 본행사(주얼리 쇼), 리셉션 순으로 진행된다. 일반 시민은 물론 국내외 바이 어, 경제단체장, 참여기업 대표 등이 한자리에서 아름다운 보석 의 향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U턴기업 조합인 한국주얼리협동조합 내 6개 기업 과 주얼팰리스 2개 기업, 귀금속 공단 내 8개 기업이 참여해 자체 디자인한 주얼리 제품을 출품한 다고 한다. 또한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 학교, 군장대학교의 대학산학관 커플링 사업 패션주얼리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의 출품 작 품을 볼 수 있다. 2015 전북 패션주얼리쇼는 총 5개 테마로 구성돼 무대마다 형 형색색 아름다운 주얼리 제품을 선보이며 가을밤의 우아한 자태 를 뽐내며 보는 이들의 눈과 마음 을 사로잡는다. 주얼리쇼를 마치고 원광대학교 에서 제공하는 리셉션이 마련되 어 바이어 및 초청 인사들이 상호 교류를 통한 친목을 다지는 시간 을 갖는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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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8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아르헨티나 유일 한인 탱고댄서 크리스털 유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본고장 춤의 진수 선보여 “탱고 공연, 한국무용 교습으로 양국 춤 교류에 앞장” “탱고는 이민자의 음악이어서 타향 살이를 하는 한인의 정서와 잘 맞아 떨어집니다.” 탱고의 나라 아르헨티나에서 현지 인 못지않은 명성을 누리며 탱고 댄 서로 활약하는 유일한 한인이 있다. 지난 5일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 아트홀에서 열린 ‘남미 한인 이주 반세 기 기념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남미 탱 고의 진수를 선보인 크리스털 유(한국 이름 유수정·49·사진) 씨가 그 주인공. 그는 “탱고는 고된 삶의 피로를 잊 고자 이민자나 하층 민중이 추던 흥 겨운 댄스”라며 “열정적인 몸동작에 비해 슬픈 곡조가 많고 가사도 삶의 비애나 실연의 아픔 등을 표현하고 있어서 우리의 ‘한의 정서’와 닮았다” 고 소개했다. 세종대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유
씨는 1990년 졸업 후 서울에서 무용 학원 강사로 활동하면서 문화센터 등 에서 사교춤으로 불리는 소셜댄스 를 가르쳤다. 평소 실용 무용에 관심 이 많던 그는 한국체육대학에서 사회 체육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틈틈이 다양한 춤을 익혔다. 그가 탱고와 운명적으로 만난 것은 1989년. 동양인 최초로 ‘탱고 마에스 트로’ 칭호를 받은 공명규 씨가 한국 에 정착해 탱고 교습소를 차리자 그 곳에 다니며 실력을 쌓고 그와 호흡 을 맞췄다. 2004년에는 탱고의 본고장인 아르 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세르반테스 국립극장에서 공 씨와 함 께 탱고 공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공연을 위해 석 달간 체류하면서 그
“탱고는 이민자의 음악이라 타향살이 하는 한인의 정서와 잘 맞아떨어져요”라고 말하는 크리스탈 유.
는 여기저기 탱고 클래스에 등록해 수업을 받기도 하고 일반 애호가들이 탱고를 추는 살롱인 밀롱가를 다니며
한수원사장 세계원전사업자협회 총회 신임회장 취임 2년간 쟈크레칼도 이사장과 함께 WANO 대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조석 사장 이 6일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세계 원전사업자협회 총회에서 신임 회장 으로 공식 취임<사진>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조석 회장은 앞으로 2년 간의 임기동안 쟈크 레갈도 이사장과 함께 WANO를 대표해 전 세계 원전사 업자들을 이끌며 안전성 강화 등 전 세계 원전의 주요 정책 결정과정에서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하게 된다. 1천여명의 전 세계 원전사업자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토 웨 스틴 하버 캐슬에서 열린 이날 총회 취임사에서 조석 회장은 후쿠시마 사 고 이후 안전 최우선 가치 부상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원전 선·후진국간
협력 증대 권역별 협력 강화 필요성 확대 폐로 문제 등 전 지구적 공조방 안 모색 필요 등을 글로벌 핵심 경영 환경으로 분석했 다고 한다. 조 회장은 이에 따라 향후 WANO의 핵심역할로 신규 원전 도입국에 대해 건설·시운전 경 험 전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만일의 원전사고를 대비한 권역별 원자력 안 전대책 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폐로 및 방사성폐기물 처분관련 교류 활성 화 등을 핵심과제로 추진하겠다고 선
다양한 탱고를 접했다. “무용을 전공한 기본기가 있어서 탱고를 어느 정도 안다고 자신했는데
현지에 와보니 우물 안 개구리였더라 고요. 탱고가 가요 숫자만큼이나 다 양하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단기간의 체험으로 갈증을 채울 수 없었던 그는 2005년 6월에 아르헨티 나로 탱고 유학을 갔다. 처음에는 1년 예정이었지만 새로운 탱고를 배우는 기쁨과 공연의 즐거움을 놓지 못하다 보니 어느덧 10년이 흘렀다. 한국에서 아르헨티나라고 하면 탱 고와 축구를 떠올렸는데 막상 와보니 탱고는 주류사회에서 환영받는 춤이 아니었다. 이민자들이 몰려 살던 부 둣가의 골목이나 도시 빈민가 등에서 서민이 즐겨 추는 춤이라서 저급하다 는 인식이 강했던 것이다. 그는 “탱고를 보려고 외국인들이 아르헨티나로 관광을 오는 등 해외에 서 먼저 유명해진 것이 탱고”라며 “예 전에는 중산층 이상에서는 금기로 여 기던 춤이 이제는 주류 문화로 대접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양식시장 ‘청년희망편드’ 경주시 1호 최양식 경주시장은 7일 시청 대구은행 출장소에서 경주시 제1호로 ‘청년 희망펀드’ 공익신탁 가입서에 서명하고 청년희망기금 기부를 약정했다. 기부 약정식에는 시청 간부 공무원, 김형식 대구은행 경주영업부장 등 30여명이 함께 축하를 했다. 이 기금은 노사정 대타협을 계기로 지난달 15일 국무회의에서 일자리 등 청년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박근혜 대통령께서 직접 제안한 바 있 으며, 지난달 21일 대통령의 1호 기부를 시작으로 참여가 확산되고 있다. 기부를 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취급은행(하나은행, 국민은행, 신한은 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대구은행 등 13개 은행) 지점·출장소에서 가입신 청서를 작성하여 공익 신탁 계좌를 신청하고 기부금을 납부하면 된다. 또한 기부자는 월 급여와 소득의 일정비율 또는 일정금액을 기부하면 기 부금액의 15%(3천만원 초과분은 2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람했다. 이 자리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이철우 군의회 의장, 김시택 예천경
경산시민회관서 ‘경산 風’ 개막식 참석 최영조 경북 경산시장은 8일 오후 7 시 경산시민회관에서 개최되는 ‘경산 風’ 개막식에 참석해 개막식 을 축하한다.
무형문화재전수관 ‘한산소곡주의 날’ 선포식 노박래 서천군수는 8일 오전 10시 한산면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열 리는 ‘한산소곡주의 날’ 선포식과 11시 향군회관에서 열리는 제11회 재향군인의 날 행사에 참석한 후 오후 3시 서천군 보훈회관 개관식에 참석한다.
제 17회 달성군민체육대회 성화 채화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는 8일 오전 8 시 비슬산 천제단에서 열리는 ‘산 신제 및 군민체육대회 성화 채화’ 행사에 참석해 달성군의 번영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 를 올리고, 제17회 달성군민체육대회 성화를 채 화하면서 군민들이 소통과 화합하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어 대구의 뿌리 달성을 꽃피워 나가기 를 기원한다.
인사 중앙대 △교무부처장 겸 교수학습개발센터장 송 해덕 △연구부처장 황광우 △커리큘럼인증센터 장 유정애 연천군 ◇5급 전보 △보건의료원 원무과장 김선 일 △통일부파견(한반도통일미래센터) 이규환 △ 환경보호과장 양영종
부고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 진호국제양궁장 방문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양궁경기가 열리고 있는 예천진호국 제양궁장에 6일 오후 2시 박찬주 육 군 제2작전사령관 일행이 방문해 참 가선수단을 격려했다. 일행을 맞아 이현준 군수가 직접 안 내를 맡았으며,시설을 둘러보고, 상 이 남자 개인 및 단체 메달결정전을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은 8일 오전 11시 경주엑스포공원 백결공연 장에서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 김천시 문화의 날 행사에 참석한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조각공원과 자연 품고 새로운 시작 참가선수단 격려해
실크로드 경주 김천시 문화의 날 행사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국가 미래세대 주역인 청년일자리 창출의 밀알 기대
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 록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연구 강화 등 WANO의 역량강화를 통한 현안해 결 및 미션 달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동정
찰서장, 양궁 CISM(국제군인스포츠 위원회) 대표, 양궁경기 심판위원장, 조대현 KBS 사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이현준 군수는 “세계군인체육대회 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참가선수단 을 위한 편의시설 등 전반적인 부분 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 다”고 말했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오는 12일 개관식 가져 경기 양주의 대표 문화예술공간인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새롭게 태 어난다. 기존 미술관 6506㎡ 면적에 조각공 원 9000㎡와 권율장군묘를 포함 조각 공원을 품은 ‘통합 미술관’으로서 지 난 6일부터 확장 운영하고 있다. 이에 오는 12일 양주시장 권한대행 김건중 부시장을 비롯해 황영희 시의
회의장 등 내빈과 입주작가, 지역주 민 및 동호회, 기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미술관 오픈식을 개최한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 이원이씨 별세, 신일호·재호(동국대 기획부총 장·전자전기공학부 교수)씨 모친상, 안규혁씨 장모 상 = 7일 대구의료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9일 오전 7시, 장지 대구명복공원. 053-560-9571 ▲ 이정희씨 별세, 안용준(신세계센텀시티 영업팀 장)·진환(재천중앙감리교회 목사)씨 모친상 = 7일 부산 서호병원 장례식장 특2호, 발인 9일 오전 8시. ▲ 박정배씨 별세, 박경석(전 KT 전무이사)·재석 (S&T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씨 부친상 = 6일 오후 5 시, 경기 분당 차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8일 오전 7시 30분 031-780-6170 ▲ 권연이씨 별세, 안명도(거산해운 전무이사, 전 현 대상선 부장)·명관(기술사)씨 모친상 = 6일 오전 11 시, 부산동아대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8일 오 전. 051-256-7070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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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한자 병기 타령은 그만, 이제 한글로 세상을 즐겨야 할 때 칼럼 선교사‘존 로스’ 가 심양에서 압록강을 거 쳐 오면서 만난 사람들 은 함경도와 평안도 조 선상인. 그는 그들에게 조선 말을 배워 1882년 최 강순예 초의 한글전용 성경 성신여대 문화산업 연구소 연구원 ‘예수셩교 누가복음젼 아동문학가, 구성작가 셔’ 를 출간했다. 그때 한문 문헌에 익숙한 양 반들과 지식인들은 한글번역 성경을 강력 히 비판했다. “성스러운 성경을 감히 천한 백성의 언 문으로 번역하다니!” 비판이 도를 넘자, 그들의 성화를 잠재우 기 위해 1906년‘국한문 新約全書’성경을 출간했다. 그리고 1993년, 성경은 다시 한 글 전용 판으로 바뀌었고, 국한문 성경은 출간되지 않았다. 한자가 더는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양반이나 지식인이 정 치 사회 경제면에서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 하며, 한글을 아는 것조차 부끄럽게 여기 던 그때, 민중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민중 의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고 출간한 선교사 ‘존 로스’ . 그는 우리 고유의 말글을 무엇보 다 소중히 여겼던, 실로 혜안 깊은 선각자 였다. 한글전용 성경은 기독교가 우리나라 에 굳건히 뿌리를 내리고 확산하는데 결정 적인 역할을 했다. 한글전용정책이 시행되어 온 지 45년. 교과서는 물론, 극히 일부를 제외한 대부 분의 신문이 누구나 한눈에 알기 쉬운 한 글로 되어있다. 결코 바뀌지 않을 것 같던 국회와 국회의원의 이름패, 배지 등이 한 자에서 한글로 바뀌고, 의회 배지도 한글 로 바뀌었다. 최근 법무부도 어려운 한자 어를 이해하기 쉬운 한글로 바꾼 민법 개 정안을 입법예고했고, 지난 6일,‘알기 쉬 운 민법’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한자에 매우 익숙한 국회, 법조계의 이러 한 변화는 시대 흐름을 제대로 읽었기 때 문일 것이다. 더는 어려운 한자의 멍에를 한글세대에게 씌우지 않겠다는 뜻으로, 시 대의 변화 욕구를 수용하고 발을 맞춘 결 과이다. 그런데 교육부의 한글 정책은 자꾸 거꾸 로 가려고 한다. 눈치를 보고, 곁눈질을 하 고 있다. 지난해 9월 24일 교육부는‘2015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을 발표했 다. 학생들의 인문·사회적 소양 함양과 인 성교육을 강화한다는 취지며, 그러기 위해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학부모, 교사, 한글단체의 반발이 거세지자 2015년 9월, 결정을 1년 뒤로 연기했다. 교육부가 내세운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 병기의 목적에는 한자병기교육으로 어린
이들의 인문 사회적 소양을 높이고 인성교 육을 강화한다는 취지도 있다. 이건 또 무 슨 빈약한 논리인가. 아이들의 인성은 주 입식으로 교육해서 길러지는 게 아니다. 조선후기 대표적 수신서의 하나인 이덕 무의‘사소절’ 은 선비 집안의 예절을 담은 책으로, 평소 작은 예절이나 행동을 올바 르게 함으로써 인격을 갈고 닦을 것을 말 하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모두 3장 924 조목으로 되어 있는데,‘선비의 예절’580 조목,‘부녀자의 예절’205조목,‘어린이 의 예절’131조목이다. 여기서 눈여겨 볼 것은‘선비의 예절’ 이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선비 자신이 먼저 예절 을 지키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높이고, 부녀자, 아이들에게 예절을 말해야 한다는 자기성찰이자 다짐이다. 소크라테스가 살던 시대에도, 우리 선조 시대에도‘요즘 애들’ 을 질타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왔다. 요즘 아이들은 요즘 만 있는 게 아니다, 예전에도 요즘 아이들 은 있었다. 예절과 겸손을 주요 덕목으로 여겼던, 그때 어른의 아이들이 지금의 어 른의 어른이다. 아이들의 인성 인품은 가 정 안에서 많이 길러진다. 아이들은 어른 의 자화상이다. 어른이 먼저 인성을 갈고 닦고 모범을 보이면 굳이 가르치지 않아도 저절로 배운다. 아이들의 소양을 높이고 인성강화를 위해 한자병기를 하기 보다는 오히려 고전의 좋은 덕목을, 한자 많이 아 는 학자들이 누구나 알기 쉽게 한글로 풀 어 놓으면 된다. 한자를 배우지 않아 독해력이 부족하고 표현력이 부족하다고 한다.‘감사하다’ 를 한자로 쓰지 않아도 아이들은 다 안다, 무 슨 뜻인지. 그리고 그 감사를 다른 감사와 헷갈리지 않는다. 그런데 굳이 한자를 넣 는다면 결과는 복잡해진다. ‘감사’ 를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아보 면‘고마움을 나타내는 인사. 고맙게 여김. 또는 그런 마음’ 이라고 풀이 되어 있다. 그 런데‘감사’ 는 그밖에 다른 뜻이 16가지나 더 있다. 감사(感:느낄 감, 謝:사례할 사) 한 자병기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한글‘감사’ 에 한자를 병기하지 않아서, 깊은 뜻을 모 른다고 한다. 그리고 그 감사와 다른 뜻의 한자 감사를 구별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어 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한자를 병기해 자연스럽게 한자 를 익히도록 하자는 건데, 결국 자연스럽 게 우리 문자 한글이 한자에 의존할 수밖 에 없는 흠이 있는 문자라는 결론으로 이 끈다. 한자교육을 강조하는 사람들은 우리 나라 학생들이 한글전용 교과서로 공부해 서 독해력이 부족하니, 우리 어휘 가운데 한자어에서 유래한 것에 한자를 병기하면 그 뜻을 더 잘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독해력은 문맥에서 좌우되는 것이지 낱말 하나하나의 사전적 어원적 의미와는 관계 가 없다. 교육부가 쉬운 한자만 선별적으로 병기
한다고 하지만 결국 학생에게 한자공부를 강요함은 물론 경쟁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 을 것이다. 국어나 수학, 사회, 과학을 알기 전에 한자 선행학습을 하느라, 아이들은 숨 쉴 새 없이 바빠지고, 부모의 어깨가 무 거워질 것은 불을 보듯 빤한 일이다. 등수 매기기 좋아하는 우리나라 영어 수학에 이 어 한자까지? 두 달 전 만났던 불교티브이 회장 성우 스님은“나는 세계 어딜 가나 꼭 한글로 서 명을 해요” ,“한글을 자랑스러워하고 높이 는 일은 모두가 해야 할 일이며, 그것이 우 리 얼을 지키는 일이고, 우리 정체성을 바 로 세우는 일이지요” 라고 말했다. 한자로 쓰인 액자를 미국 대통령‘오바마’ 에게 선 물하면서 기념사진을 찍은 어느 분과 참 비교된다. 신광순 조선어학회 선열유족회장은“한 문을 많이 쓰는 사람들은 한글이 불편할 수도 있겠으나, 이미 지나간 세대의 이야 기다. 한문 모르는 20대나 30~40대, 한글 로만 써도 아무런 문제없이 소통을 한다. 다시 시계바늘을 돌려 예전의 한글전용정 책 이전의 세상으로 가자는 얘긴가. 이후 세대에게 해서는 안 될 일이다. 그런데, 그 일을 국가가 나서서 한다? 이건 언어도단 이다” 한류의 밑바탕에는 한글이 있다. 한류를 이끌고 있는 건 한글세대이다. 45년 전 한 자세대가 한류에 중심에 선 한글세대 아이 들을 붙잡고, 우리 말글로는 부족하니 남 의 말글을 빌려 우리의 밝은 미래를 이야 기 하자고 한다. 물론, 한자를 가르치지 말 자는 얘기가 아니고, 영어를 배우지 말자 는 얘기가 아니다. 필요하다면 배워야 한 다. 다만,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 하는 건 아니라는 얘기다. 고려시대 금속활자 인쇄본 우리의‘직 지’ 는 세계 최초의 인쇄 발명품이지만, 인 류 문화사에 영향력을 미친 것은 78년 뒤 인 독일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였다. 이제 우리도 고유문화 유산 한글이 세계에 영향 력 미치는 언어로 나가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한글이 더는 놀랍고 특별한 것이 아닌, 모두가 즐기는 글자가 되어야 한다. 한글로 희로애락을 말하고, 즐기는 방법을 세상에 내놓을 때이다. 569돌 한글날이 다가온다. 세종대왕 마 음이 참 답답했겠다. 우리가 언제까지 시대 를 역행하는 한자병기 타령을 할 것인가. 한자병기 문제가 언제까지 뜨거운 감자가 되어야 하고, 논란거리가 되어야하는가. 마지막으로 한 가지 묻고 싶다. 우리 전통문화와 예절로 인문학적 소양 을 갖추고, 인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자를 병기해야 한다면, 한글로만 써서 안 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일찍이 한글전용 을 위해 헌법소원을 낸 바 있는 교육부, 이 젠 반대로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 하겠다고 나섰는데, 내년에 어떻게 나올지 매우 궁금하다.
靑, ‘총선도전’ 참모 조기정리후 해야할 일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과 박종준 경호실 차장이 내년도 총선 출마를 위해 5일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는 이들 외에 추가로 내년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할 참모가 없음을 명확히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더 이상 청와대에 근무하는 사람의 거취에 대해서는 추측 보도를 자제해 줬 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대구지역 출마가 거론되던 안종범 경제수석, 천영식 홍보기획비서관, 신동철 정무비서관, 안 봉근 국정홍보비서관의 내년 총선 출마는 없다 는 의미로 해석된다. 청와대가 현직 참모의 총선 도전 및 거취 문제 에 대해 교통정리를 한 것은 이례적이다.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둘러싼 여권 내 갈등 이후 정치권에서 제기된‘청와대 공천 개입설’ 논란과 청와대 참모 차출을 통한‘TK(대구·경 북) 물갈이설’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이번 발표는 출마가능성이 거론되는 인사들에 게 일일이 의사를 확인한 뒤 나온 것이라고 한다. 현직 참모 중에는 내년 총선에 더 나갈 사람이 없다는 분명한 메시지가 여권의 공천권 갈등 진 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내년 총선에서의 공천 방식을 둘러싼 새누리 당의 내홍도 일단 소강 국면으로 접어든 분위기
라고 한다. 다만 파열음이 해소됐다고 보는 시각 은 별로 없다. 여당 내 공천권 갈등에서 청와대는 한 발짝 물러서 있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청와대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의 문제점을 공 개 비판한 뒤 진의와 관계없이 청와대가 논란에 휩싸인 것도 사실이다. “총선을 앞두고 청와대가 공천 지분권 다툼을 벌이고 선거에 개입하려 한다는 의혹은 정치공 학적 관점” (청와대 관계자)이라는 인식이 맞음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여당과는 언제든 소리 내지 않고 수시로 통할 수 있는 공식, 비공식 채널이 많지 않은가. 총선 도전 인사의 출마설이 정리된 만큼 남은 청와대 참모들은 노동, 금융 등 4대 개혁, 청년 일 자리 창출 등 핵심 국정과제 실현에 더욱 집중해 야 한다. 국정개혁의 골든타임이라는 올해도 시 간이 다 지나고 채 3개월이 안 남았다. 대통령 정무특보를 겸한 의원들 발언은 대통 령의 인식으로 해석된다는 점에서 이들의 발언 도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 총선은 아직 6개월이나 남았다. 여권 전체가 불필요한 갈등은 되도록 피하고 갈등이 있다면 정치력을 발휘해 원만히 해결해야 한다. 여권 구성원 모두가 책임을 자각하고 국정과 제 이행에 전념하길 바란다.
한국 빠진 TPP 타결, 경쟁력 약화에 철저히 대비해야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40%에 육박하는 ‘메가 자유무역협정(FTA)’ 인 환태평양경제동반 자협정(TPP) 협상이 5일 타결됐다. 세계 1, 3위 경제대국인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 는 TPP는 2011년 기준으로 역내 인구가 7억8천 만 명, 명목 GDP는 세계 전체의 38.2%인 26조6 천30억 달러, 무역규모는 27.8%인 10조1천850 억달러를 포괄하고 있다. 유럽연합(EU), 나프타(북미자유무역협정) 그리 고 아시아 경제 통합을 목표로 협상이 진행 중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CEP)을 뛰어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의 무역동맹이다. 세계 경제 질서의 주도권을 중국에 넘겨주지 않겠다는 미국의 강력한 의지, 그리고‘FTA 열 등생’ 이었던 일본의 영토확장에 대한 절실함이 협상 성공의 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일본의 밀월이 외교안보를 넘어 경제 분야로 확대·강화된다는 의미도 있다. 무역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은 우리나라가 환 태평양 지역의 무역동맹체에 참여하지 않은 것 은 여러가지 전략적 고려가 있었겠지만 아쉬운 일이다.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의미인‘안미 경중(安美經中)’ 이라는 말도 있지만 국가전략은 그렇게 무 자르듯 단순하지 않다. 안보와 경제를 떼어놓고 볼 수도 없다. 초기 협상에 참여하지 않은 것이 잘못된 판단 이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하지만 TPP 에 소극적이었던 우리나라가 2013년부터‘관심 표명’ 으로 입장을 바꾸고 당사국들과 예비협상 을 진행한 것을 보면 지금은 참여 쪽에 무게중심 이 실린 것으로 판단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연구에 따르면 TPP 참여 시 협정 발효 10년 후 실질 국내총생 산(GDP)이 1.7∼1.8% 증가하지만, 불참 시에는 0.12%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제는 TPP에 2차로 가입하기로 방침을 정하 더라도 최종 가입까지의 과정이 간단하지는 않 을 것이다. 신규로 참여하려면 양자 협상을 거쳐 기존 당사국들의 승인을 거쳐야 하는데 일반적 인 양자간 FTA 때보다 훨씬 강력한 개방 요구를 받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민감한 품목이 많은 농산물이나 서비스 분야가 국내에서 정치, 사회적인 이슈로 비화할 공산도 있다. TPP 가입의 장기적인 이익과 당장 너무 비싼‘가입비’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 정부가 이번 TPP 협상 타결 직후“TPP의 타결을 환영하며 TPP가 향후 역내의 무역·투자 자유화를 선도하며 보다 개방적이고 포괄적인 지역 경제 통합체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는원 론적인 반응을 내놓은 것도 우리의 가입 의지가 강할수록 개방 요구의 수준도 높아질 것을 염두 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에서 우리나라는 TPP 가입을 희망하지 만 12개 회원국 가운데 일본과 멕시코를 제외한 10개국과 이미 양자간 FTA를 체결한 상태라 그 리 급할 것이 없다는‘전략적 모호성’ 을 유지할 필요도 있다. 그러잖아도 최근 수출 부진이 우리 경제의 발 목을 잡고 있다. 정부는 국제 무역 동향을 철저히 세밀히 관찰 하고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TPP로 인한 피해 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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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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