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3호 2015년6월19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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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9일 금요일 예비 3 호 2015년 6월 10일 (수요일) 제 1 호

대표전화 : 1899-8299 FAX. : 02)563-3104

메르스, 한국경제도 ‘격리’ 시켰다 뉴스 청진기

“연내 美 금리인상” 모호한 옐런 화법

사태 장기화 경제전반 ‘엎친데 덮친격’…성장률 2%대 추락 우려 관광·호텔·유통·항공업계에 직격탄…자동차·전자 확산 조짐 기업 활동 위축…삼성그룹 28년만에 신입사원 수련회 무기 연기

엔화약세 등으로 큰 타격을 받 고 있는 기업들이 중동호흡기증 후군(메르스) 쇼크까지 겹치자 휘 청이고 있다. 여행과 항공업계 등 은 메르스의 직격탄을 맞았다. 메 르스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그 피 해는 자동차와 전자 등 다른 업종 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메르스 사태

가 3개월간 지속되면 사회적 비용 이 20조원 이상이 들어갈 것이라 고 전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 들은 산업현장 보건에 신경 써달 라고 업계에 주문하는 한편 회의 행사와 생산활동을 예정대로 진행 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메르스의 늪에서 탈출하려는 노력을 이어가

고 있다. 메르스 감염을 우려해 한 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줄고 있고 내국인도 국내 여 행이나 나들이를 꺼리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6월 1 일부터 16일까지 우리나라 여행 을 취소한 외국인은 유커(遊客·중 국인 관광객)를 중심으로 무려 11 만7천810명에 이르고 있다.

연준 “美 경제 완만한 확장”…기준금리는 동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1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활동이 완만하게 확장돼 왔다”고 말해 현재 제 로(0) 수준인 기준금리의 연내 인상 가능성을 키웠다. ▶관련기사 9면 연준은 전날부터 이틀 동안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 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종전과 같은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 이 발표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미국 경제의 ‘확장’과 함께 고용시장이 나아 졌다고 평가했다. “실업률이 안정 상태로 유지되면서 일 자리 증가가 개선됐다”고 진단한 연준은 “노동 자원의 유휴 현상도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달 1∼10일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20%인 9만명 감소했고, 관 광수입 손실액은 약 1천100만 달 러(약 1천221억원)에 이른다고 새 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이 최 근 문화체육관광부의 자료를 인 용해 밝혔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전재영 기자 jjr830505@sisailbo.co

그래도 ‘黃’ 국회, 황교안 총리 인준

인터넷은행 파격 규제완화 23년만에 새은행 출현한다

52일만에 총리공백 해소 비금융주력자 지분한도 50%

메르스 발생 한달 ‘텅빈 대한민국’ 20일이면 국내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첫 환자가 발생한지 한 달이 된다. 국민들은 메르스 감염을 우려해 스포츠 관람, 공연, 의료 시설 방문 등의 외부 활동을 크게 줄였고 외국인 관광객마저 국내로의 발길을 끊으며 북적이던 주요 장소들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출, 생산, 투자 등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축들이 부진한 상황에서 회복 조짐을 보이던 내수마저 메르스 여파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상반기 아파트 분양 15년만에 최대 17만7천가구…경기도가 40% 차지 올해 분양시장이 기대 이상으 로 활기를 띠면서 상반기 아파트 분양 물량이 2000년 이후 최대치 를 기록했다.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고 100% 계약이 이어지면서 건설사들이 연초 계획보다도 분양 물량을 경

쟁적으로 늘린 까닭이다. 18일 부동산114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 현재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물량은 총 17만6천689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부동산114가 분양계획을 조사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상반

신규 면세점 열차에 타라-SK네트웍스

▶14면

기 물량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금까지 상반기 분양물량이 가장 많았던 때는 2005년으로, 총 16만4천525가구가 분양됐다. 6월 현재까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6만9천408가구가 분양되며 전체 분양실적의 39.2%를 차지했 고 경상남도 1만9천416가구, 충청 남도 1만4천190가구, 서울 1만2천 430가구, 경상북도 1만1천230가구 등의 순으로 아파트가 공급됐다. 나희윤 기자 nhy8307@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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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58) 국무총리 후보 자 임명동의안이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관련기사 4면 여야가 참석한 가운데 실 시된 이날 무기명 투표 결과 재석 의원 278명 가운데 찬 성 156표, 반대 120표, 무효 2 표 등으로 집계돼 찬성률은 56.1%를 기록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본회 의 개의 직전까지 의원총회 를 열어 인준 표결 참여 여부 를 놓고 격론을 벌인 끝에 지 도부의 결단으로 표결참여를 결정했다. 다만 원내 5석을 보유한 정 의당은 “박근혜정부 들어 지 명된 6명의 총리후보자 중 가 장 각종 의혹이 많은 ‘종합선 물세트’ 같은 후보자”라며 표 결에 전원 불참했다.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의 가결 기준은 재적의원(298 명) 과반 출석에 과반의 찬성 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영업범위도 일반은행과 동일 금융위원회가 18일 내놓은 인 터넷전문은행 도입방안은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내용을 담은 것으로 평가된다. ▶관련기사 11면 은산(은행-산업자본) 분리 규 제를 인터넷은행에 대해서는 대 폭 완화해 산업자본인 비금융주 력자의 지분한도를 50%까지 허 용하고, 최저자본금도 시중은행 의 절반인 500억원으로 낮췄으며 영업범위도 일반은행과 차등을 주지 않기로 해서다. 이는 대부분 그간 논의되거나 예상됐던 규제완화 수준의 최대 치로 여겨진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3년 만 에 국내 금융시장에 신규 은행 설 립을 기대하게 하는 새로운 형태 의 은행”이라며 “단기적인 추진전 략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 조기 출현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는 물론 이고 웬만한 알짜 중소기업이라 면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할 수 있을 정도로 문턱이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때문에 향후 법 개정을 논의 할 국회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도입방안의 핵심 쟁점은 비(非) 금융주력자(산업자본)의 지분 보 유한도였다. 비금융회사의 자본총액이 전체 자본의 25% 이상이거나 비금융 회사의 자산합계가 2조원 이상에 해당하는 비금융주력자는 은행 지분 4%까지만 보유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재벌의 자본집중과 은행 사금 고화를 막기 위한 안전장치로 구 실하는 이른바 은산분리 규제다. 이 지분한도 규제를 인터넷전 문은행에 한해 50%로 완화한다 는 게 정부안이다. 금융위는 50%에 대해 “경영권 확보에 필요한 수준까지 완화해 다른 주주들의 견제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수준”이라며 ‘50% 까지만 완화’라는 표현을 썼다. 정관변경이나 영업양도, 감자 등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을 위한 주주총회 결의를 위해선 주주 3분 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 만큼 50%로 완화해도 최대주주에 대한 견제가 가능하다는 논리에서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 18·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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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6월 19일 금요일

뉴스브리핑 아산충무병원 의료진 5명 메르스 의양성 판정 충남 아산충무병원 의료진 5명이 1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 스) 의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산시 메르스 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들 의료진 5명은 1차 검 사에서 메르스 의양성(양성 의심) 반응을 보였다.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다른 의료진 5명에게서는 메르스 의심 증 상이 관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본부는 전문가 권고 등을 고려 해 10명을 모두 국가지정 병원에 긴급 이송할 방침이다. 이들은 모 두 추가 검사를 받게 된다. 또 이날 중 아산충무병원을 전면 폐쇄 조처하는 한편 입원 중인 환자가 메르스 증상을 보일 경우 다른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이 병원 간호사가 메르스 2차 양성 반응을 보 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 병원에는 평택 지역 경찰관 A(35)씨가 지난 5일 폐렴증세를 호 소하며 입원한 바 있다. 엿새 뒤 그는 전국 119번째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한국 평화지수 42위… 북한 153위·일본 8위 1위는 아이슬란드… 작년 분쟁 비용만 14조 달러 한국이 세계에서 42번째로 평 화로운 나라에 꼽혔다. 북한은 조 사대상 162개국 중 153위였다. 18일 국제 비영리 싱크탱크 경 제평화연구소(IEP)가 내놓은 세계 평화지수(GPI)에 따르면 세계에 서 가장 평화로운 나라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이슬란드였고 덴 마크와 오스트리아, 뉴질랜드, 스 위스가 뒤를 이었다.

핀란드와 캐나다가 6·7위에 오른 데 이어 일본이 8위였으며 호주와 체코가 10위권에 들었다. 작년 발표에서 52위였던 한국 은 42위로 올라 라트비아, 라오스, 몽골, 우루과이 등과 비슷했다. 북 한은 153위로 뒤에는 최하위 시 리아를 비롯해 이라크, 아프가니 스탄, 남수단, 소말리아, 수단, 파 키스탄 등이 있었다.

유럽국가들이 대체로 상위권 에 올랐지만 영국은 39위, 프랑스 는 45위에 그쳤다. 미국은 95위, 러시아는 북한보다 한계단 위인 152위였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지 난해 전 세계에서 분쟁이나 갈등 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14조3천 억 달러에 달했다. 세계총생산의 13.4%로 브라질과 캐나다, 프랑 스, 독일, 스페인, 영국 등 6개국의 국내총생산(GDP)을 전부 합친 규

모였다. GDP 대비 분쟁비용 비율로 따 지면 북한이 26%로 시리아(42%) 와 아프간(31%), 이라크(30%)에 이어 4위였다. 분쟁이 덜한 유럽에서 평화가 증진되고 분쟁국이 많은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갈등이 심화하는 양극화 현상도 나타났다. 난민과 내부 갈등으로 인한 사망자 증가 가 분쟁지역의 평화지수 악화를 초래하는 원인이었다.

4년째 내전으로 꼴찌 수성의 오 명을 쓴 시리아 말고도 무아마르 카다피 축출 이후 내전이 심화하 고 있는 리비아의 평화지수 하락 폭이 가장 컸으며 우크라이나와 니제르, 지부티, 남수단도 평화지 수가 크게 하락했다. IEP는 2008년부터 162개국의 치안 수준과 분쟁 관여도, 군사화 정도 등 23가지 항목을 비교해 세 계평화지수를 발표한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교통사고 사례별 과실비율 변화 사례1 도로에서 도로외 장소로 진입하는 자동차와 인도주행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이륜차 충돌시이륜차 운전자 과실비율 10%p 상향

북한, 대남·해외 공작과 사이버전 강화

골 목 길

북한이 인민군 대남·해외 공작업무 종사자들을 모아 독려하는 ‘정찰일꾼대회’ 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김정은 동지께서 인민군 제1차 정찰일꾼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기 념사진을 찍으셨다” 고 보도했다. 통신은 그러나 정찰일꾼대회 날짜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 대회에 서한 을 보내고 기념사진을 찍은 사실만 전했다. 군 정찰일꾼대회에는 대남·해외 공작업무와 사이버전 등을 담 당하는 군 정찰총국 관계자와 공작원 및 전투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군 정찰총국은 북한의 대외 공작업무를 총괄하는 기구로 총국장은 김영철이 맡고 있다. 북한이 이런 대회를 사상 처음 개최하고 김정은 제1위원장이 참 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은 것은 앞으로 관련 기능과 업무를 강화하 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이륜차 인도 주행

전재영 기자 jjr830505@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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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현행 40% ▶개정 30%

사례 2자동차가 자전거 횡단도에서 자전거 충돌시 차량 운전자 과실 100% 적용 자전거 횡단도

과실 100%

도로

“휴대전화도 살균하세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경기도 수원의 한 식당에서 세균 오염이 많은 휴대전화 살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 핵무기 數는 감축 성능은 개량… 北 6∼8개”

세계 핵무기 보유 현황 2015년 보유량 (2014년) 개(

개)

핵무기 보유국 : 핵무기 비확산 조약 (NPT)에 가입한 공식 핵무기 보유국 실질적 핵무기 보유국 : NPT에 가입하지 않았으나 핵무기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국가

*전략무기 배치 (추정)

특히 이 두 나라는‘광범위하고 고비용의 장기 현대화 프로그램’ 을 운용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 적했다. 미국은 1960년대 생산시설을 개선하고 있으며, 러시아도 소련 시대의 시스템을 교체하기 위한 개선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 이다. 섀넌 카일 연구원은“국제 사회는 핵무기 군축을 최우선으 로 재차 강조하고 있다. 그렇지만 (핵보유국의) 현대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라는 것은 그들 누구도 가까운 미래에 핵무 기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을 의 미한다” 고 말했다. 핵무기비확산조약(NPT)이 인 정하는 다른 핵보유국인 중국(보 유 탄두량 260개)과 프랑스(300 개), 영국(215개)도 새로운 핵무기 시스템을 개발 혹은 배치하거나 그럴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취약자에 대한 보호 강화 장애인 등 취약자 보호구역에서 사고시 차량 운전자 과실비율 가중 15%p 자동차가 자전거 횡단도에서 자전거 충돌시 차량 운전자 과실 100% 적용 횡단보도를 주행하는 이륜차가 보행자 충격시 이륜차 운전자 과실 100% 적용

미국 *2,080 1,000 100

보고서는 9번째 국가인 북한이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는 전제 아래 6∼8개의 탄두를 보 유한 것으로 추정했다.

올 8월부터 운전하면서 DMB 같은 영상표시장치를 시청 또는 조작하다가 사고가 나면 보험금 산정과정에서 운전자 책임 비율 이 10%포인트 가중된다. 지금은 DMB 시청·조작으로 인 한 과실비율을 따지는 규정이 없 었다. 또 장애인 등 취약자 보호구 역에서 사고를 낸 운전자의 책임 은 15%포인트 더해지고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주변의 사고 때 운 전자 과실비율이 70%에서 80% 로 높아진다. 자동차가 자전거 횡단도에서 자전거를 충돌했을 때, 이륜차가 통행금지된 횡단보도를 달리다 보행자를 치었을 때는 운전자 과 실비율 100%가 적용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북한 *150

프랑스

이스라엘

파키스탄

인도

중국

자료/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인 도(90∼100개)와 파 키 스 탄 (100∼120개)도 미사일 운반 시스 템을 개발하는 등 무기 증강을 지 속하고 있으며, 이스라엘(80개)은 장거리탄도미사일 실험을 했다.

운전중 DMB보다 사고 책임 10%p 가중한다

10

영국

*290

운전자의 안전운전 의식 고취

자료/ 금융감독원

러시아 *1,780

핵보유 국가들이 핵무기를 지 속적으로 감축하고 있지만 무기 성능은 강화하고 있다는 조사 결 과가 나왔다. 최근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SIPRI)의 연례군축보고서에 따 르면 올해 9개 핵보유국들의 핵 탄두 보유량은 1만5천850개로 나타났다. 러시아가 지난해보다 500개를 줄여 7천500개를, 미국은 40개를 줄여 7천260개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전체 핵무기의 90%를 보유한 두 나라는 2010년 1단계 전략무 기감축협정(START-I)의 후속 협 정인‘New START’협정에 합의 했지만, 어느 쪽도 전략무기 배치 를 실질적으로 축소하지 않았다 고 한다. 그리고 감축 속도도 10년 전보 다 느려졌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인도

DMB시청 시 운전자 과실비율 가중 10%p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부근 (10m 내) 사고시 차량 과실 비율 상향 10%p 도로에서 도로외장소 (주유소 등)로 진입하는 자동차와 인도 주행 이륜차가 충돌시 이륜차 과실비율 상향 10%p

한옥촌·골목길 화재… 진화기동대 오토바이 도입 서울시가 상습 정체구간과 소방 차 통행 곤란지역 에서 화재 초기 진압력을 높이기 위해‘진화기동 대 이륜차(사진)’ 를 도입한다. 서울시 소방재 난본부는 종로와 은평 지역에 비상소화장치를 갖춘 진화기동대 이륜차를 각 1대씩 투입해 18일부터 2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륜차는 자동변속방식, 배기량 1천255cc의 스쿠터형으로 2.5kg 의 분말소화기, 관창, 수관 등 4가지 종류의 진압장비 5점을 갖췄다. 휴대용 방수총, 에어실린더, 약제탱크로 구성된 진화기도 포함됐다. 오른쪽 뒷부분 지지대 상단에는 알아보기 쉬운 LED 경광등을 부 착하고, 전면 양쪽에도 헤드라이트 LED 점멸등을 붙였다.

현행 과실 60% ▶개정 70%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6월 19일 금요일

메르스 벌써 한달…‘실기·과신·불통’이 사태 더 키웠다 한달 전 1명으로 시작됐던 중 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162명으로 늘어나며 전국이 혼란 상황에 빠진 배경에는 세차례의 방역 실패, 두번의 과신, 한번의 고집이라는 정부의 실책이 있다. 허술한 역학조사로 인한 잇따 른 방역 실패는 슈퍼 전파자를 양 산했으며 환자의 자발적 신고와 병원의 자체 통제에 대한 과신은 사태를 더 키웠다. 사태 초반 국민의 우려를 막기 위해 병원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국민과 소통하지 않은 점이 오히 려 의도와 정반대로 공포의 확산 이라는 무서운 결과를 낳았다. ●허술한 역학조사·잇따른 방역 실패 = 그동안 중동 지역 밖의 국 가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사 례가 적지 않았지만 한국처럼 많 은 환자가 발생한 전례는 없다. 해외와의 왕래가 잦은 만큼 나 라밖의 전염병이 국내에 들어올 수는 있다. 문제는 전염병 환자가 발생한 뒤 확산을 막지 못했다는 데 있다. 이에 대한 책임은 세차례 의 고비에서 그때마다 확산을 막 지 못한 방역당국에 있다. 국내 첫 메르스 환자인 1번 환 자(68)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달 20일로 환자 발생 후 1주 일간 감염 전파를 막는 일이 중요 했지만 그러기에는 방역당국의 방역체계가 너무나도 허술했다. 첫번째 방역 실패는 방역당국이 1번 환자와의 밀접접촉자 반경을 지나치게 좁게 잡았다는 데 있다. 1번 환자와 평택성모병원에서 같은 병실(2인실)을 쓰던 동료 환 자들과 1번 환자를 진료·간호한 의료진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해 자가격리 혹은 시설(병원)

격리시켰지만 대상자 폭이 지나 치게 좁았다. 방역당국이 첫 환자 발생 후 전 면적인 재조사에 착수한 28일까 지 9일간 발생한 환자는 1번 환자 외에 6명뿐이었다. 하지만 재조사 를 통해 같은 병동과 같은 층 등 병원 전체로 방역망을 넓혔더니 환자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 다. 재조사 후 평택성모병원 감염 자로 확인된 환자는 30명이나 되 며 이들 중 상당수는 이미 다른 병

후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열흘 가까 이 여러 병원을 전전한 것은 메르 스가 지금처럼 확산된 첫번째 원 인이다. 이 과정에서 환자는 중동 의 방문지들을 적극적으로 말하 지 않았고 의료기관의 보고도 한 차례를 빼고는 없었다. 10번 환자도 메르스 환자와의 접촉 사실을 알리지 않고 11일간 회사에 출근하는 등 일상 생활을 했지만 방역당국은 이 환자가 중 국 출장을 간 뒤에야 이 사실을 알

잇따른 방역 실패·신고의식과 삼성서울병원 과신·병원정보 비공개 ‘우려’ 때문에 오히려 ‘공포’ 확산 무서운 결과…방역체계 개선 시급 원을 거쳤다. 방역망이 좁은 것도 문제였지 만 지나치게 느슨했다는 점은 더 큰 실책이었다. 10번 환자(44)처 럼 멀쩡하게 1번 환자와 같은 병 실에 있었음에도 방역망에 걸러 지지 않아 중국 출장까지 간 사례 도 있었다. 두번째 방역 실패는 방역당국 이 첫 유행지인 평택성모병원에 서의 조사를 확대해 대대적인 재 조사를 실시하면서 나왔다. 첫 환자 발생 후 9일이 지난 시 점에 재조사가 시작돼 너무 늦기 도 했지만 이 때도 방역망은 여전 히 느슨했다. ●환자 신고 믿었다가 확산세 못막 고, 삼성서울 과신했다 유행으로 번 져 = 방역당국이 1번 환자의 존재 를 늦게 알아낸 데에는 환자 개인 이나 이 환자를 진료한 의료진이 메르스 의심 상황을 방역당국에 제 대로 알리지 않았던 상황이 있다. 1번 환자가 증상이 발현한 이

게 됐다. 환자 혹은 의심환자와 의료진 의 신고 의식 부족이 환자 확산의 중요한 원인이지만 시민들의 신 고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정부의 감염병 대응 시스템에도 문제가 있었다. 메르스가 널리 알려지지 않았 다는 현실을 무시했고, 환자와 의 료진의 신고 의식이 있어야만 제 대로 작동하는 신종 감염병 인지 체계를 방치한 실책이 방역당국 에 있는 것이다. 환자와 의료진의 신고를 강제 하는 법 조항이 있기는 하지만 실 제로 적용돼 벌금형이 내려지는 경우는 드물어서 국민과 의료진 의 신고 의식을 높이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병원 비공개 고집하다가 여론 떠 밀려 공개…’불통’이 공포 키워 = 방 역당국은 사태 초반 병원 명단을 공표하지 않았다. 명단이 공개되 면 우려가 지나치게 커질 것이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관계자들이 방문객들에게 안내를 하고 있다. 국민안심 병원은 병원을 통한 메르스 감염을 우려하는 일반 환자들을 위해 호흡기 질환자와 일반 환자를 분리하는 병원이다.

‘국제감염관리인증’ 유무가 메르스 방역 성패 갈랐다 두차례 인증 따낸 서울성모·세브란스 메르스 차단 ‘성공적’ 평가 삼성서울, 감염내과 전문의 수장 두고도 2017년 뒤늦게 인증 추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일부 병원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병원 내 감염관리 등에 대 한 국제인증 유무가 메르스 방역 의 성패를 갈랐다는 분석이 의료 계에서 나와 주목된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병 원의 감염관리 수준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대표적 기관은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의료기관 평가위원회(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다. JCI는 원래 1994년 미국에서 자 국 내 병원을 평가, 인증할 목적 으로 설립된 비정부 비영리 기관 이지만 지금은 전 세계 의료기관

는 이유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명단의 미공개는 오히려 사회 전 반의 공포를 확산시키는 더 큰 부 작용을 낳았다. 당국이 병원명단 을 알리지 않는 사이 지난달 29 일부터 ‘어떤 환자가 어떤 병원을 갔더라’는 식의 ‘카더라 통신’이 SNS를 타고 떠돌았다. “밖에서는 양치도 하지 마라”, “해외에서 우리나라가 긴급재난 1호 상황이라고 실시간 뉴스 뜨고 있다”는 식의 잘못된 정보까지 퍼

을 대상으로 3년마다 환자 안전 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 등 수 십 가지 평가항목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인증서를 주고 있다. 이 인증기준을 충족하려면 병 원의 의료진과 직원들은 약 1년 이상 준비해야 할 정도로 심사가 엄격하다. 병원에서는 이 인증을 따기 위해 모의훈련만 수십 차례 를 할 정도다. 특히 이 중에서도 ‘환자 안전’ 항목에 포함된 감염 관리 활동은 모든 평가부분을 통 틀어 심사가 제일 까다롭기로 유 명하다. 이해관계가 없는 미국의 JCI 평가단 5명이 1차와 2차에 걸 쳐 심사기관에 각 1주일을 머물

며 심사를 하는데, 의료진이나 직 원들이 감염관리 세부사항을 숙 지하지 못했거나 감염관리 매뉴 얼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는 인증을 내주지 않는다. 예를 들어 심사단은 청소원들 이 중환자실 청소를 했던 대걸레 로 다른 병실을 청소하는지까지 꼼꼼히 챙겨본다. 자칫 청소도구 를 통해 옮을 수 있는 감염을 차 단해야 한다는 취지다. JCI는 특 히 청소시에도 고무장갑을 끼지 말고, 맨손으로 청소하고 나서 청 소가 끝나는 장소에서 매번 손 씻 기를 할 것을 주문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지자 당국은 유언비어 유포자를 처벌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결국 박원순 서울시장이 일부 병원명을 공개하고 병원명 공개 문제가 정치적인 이슈가 된 뒤인 지난 7일 방역당국은 방침을 바꿔 병원명단을 공개했지만 너무 늦 었다는 비판이 많았다. 병원 공개 요구가 거세지기 시 작한 지난달 29일부터 병원명단 이 공개되기 전날인 6일까지가 증 상 발현일인 메르스 환자는 모두 56명이나 된다. 병원명단 공개 판 단이 빨랐다면 이들 중 상당수는 발병을 피하거나 발병이 됐더라 도 조기에 발견될 수 있었을 것이 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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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6월 19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통과

김무성 “다수 헌법학자

與 ‘찬성’ 野 ‘반대’ 몰표 이탈표는 거의 없었다

국회법안 위헌있단 의견”

여야모두 표 단속 성공… 지도부 ‘안도 한숨’ 찬성률, 이완구보다 높고 정홍원보다 낮아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 한 18일 국회 본회의 임명동의안 표결은 56.1%의 찬성률을 기록하 며 통과됐다. 이는 총리 인사청문회 도입 이 후 이한동·이완구 전 총리에 이 어 역대 세번째로 낮은 찬성률이 다. 이날 투표 참석 의원수는 모두 278명이었다. 국회와 양당 분석 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156명, 새 정치민주연합은 119명이 참석했 다. 무소속인 정의화 국회의장과 원래 새누리당 소속이었다가 탈 당한 유승우 의원, 새정치연합에 서 탈당한 천정배 의원 등 무소속 3명도 표결에 나섰다. 다만 정의당 소속 의원 5명은 표결에 전원 불참했다. 표결 결과 찬성은 156표, 반대 는 120표, 무효는 2표로 집계됐 다. 공교롭게도 새누리당의 표결 참여 인원과 찬성표가 정확히 일

국회 황교안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표결 결과 과반

치한다. 찬성 반대 새정치연합은 그동안 황 후보 156 120 재석의원 자에 대해‘부적격’입장을 고수 총 278명 해 왔고, 이날 의총에서 원내지도 무효 2 부가 의원들에게‘반대투표’를 권고했다는 점에서 찬성표를 기 156명이 전원 찬성해줘서 다행이 면서“기왕 될 것인 대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하 라 생각한다” 면 새누리당 의원 거의 전원이 찬 데 일을 더 열심히 잘 할 수 있도 록 (야당이) 도와주면 좋았을텐데 성표를 던진 것으로 추론된다. 고 했다. 다만 정 의장이나 유 의원이 원 그렇게 안 돼서 아쉽다” 유승민 원내대표도 기자들에게 래 여당 소속이었다는 점을 고려 하면 무효 2표가 여당에서 나왔을 “당론으로 한 건 아닌데 아마 전 원이 찬성해주신 것 같다. 야당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날부터 이틀간 유승민 원내대 거의‘당론 반대’비슷하게 하셔 면서도“하여튼 통 표와 원내지도부는 수 차례 소속 의 서 좀 아쉽다” 이라고 말했다. 원들의‘출석체크’ 를 해 왔는데 철 과돼서 다행’ 이날 본회의에는 새누리당 소속 저한‘표 단속’ 에 성공한 셈이다. 새 정치연합이 표결 참여를 결정하면 160명 중 수감중이거나 재판을 앞 서 여당 지도부로서는 이탈표에 더 두고 있는 이완구 송광호 의원외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4명만 제외하고 156명이 참석해 을 기록했다. 김무성 대표는 임명동의안 통 ‘높은 출석률’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과 후 기자들과 만나“새누리당

이종걸 “불소통 상징… 국정재앙 두고볼것” 문재인 “아쉬운 결과… 인청제도 개선돼야”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 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표는 18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 질병을 막지 못하는 정권, 담마진 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 (두드러기) 같은 질병으로 국민의 를 통과한 것에 대해“불소통, 소 권리와 의무가 문란케 되는 정권 고 지적하고 통하지 않는 정권의 상징처럼 보 이 될까 우려스럽다” 이는 후보자가 총리가 됐다”고 “대정부질문에서 만나게 될 것” 이라며 강력한 추궁을 예고했다.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표결 후 기 이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직 후 기자들과 만나“박근혜 3기 정 자들과 만나“저희로선 굉장히 아

與, 메르스 경제충격 최소화 총력 “정상적으로 외출·행사하고 경제활동하는게 애국의 길” 새누리당은 지난 18일 메르스 로 인한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서 는 과도한 공포와 근거없는 불안 에서 벗어나야 한다며“정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고 호소했다. 또 메르스로 인한 헌혈 급감문 제를 해소하기 위해 당 차원에서 대규모 헌혈 운동에 도 나섰다. 뿐만 아니라 전날 중소기업, 소

상공인을 초청해 대책회의를 열 고‘긴급 경제 처방전’ 을 내놓은 것의 후속조치로 현장에 직접 찾 아가 정책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최근 헌혈 급감 현상에 대해“메르스는 바이러스 감염이 지 헌혈과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쉬운 결과” 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인사청문제도를 개 선하기로 소위를 만들기로 합의 했으니, 이번을 계기로 제대로 자 료조차 제출받지 못한 채 청문회 절차를 마치게 되는 이런 한계가 제대로 (개선) 됐으면 좋겠다” 고 덧붙였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헌혈수급에 차질을 빚으면 간질 환 등 난치 치료가 난관에 봉착한 다” 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메르스 사태로 헌혈 이 급감했는데 새누리당에서 헌 혈 봉사활동을 시작하겠다” 고선 언했다. 이어“오늘 9시30분부터 4시까 지 국회 의원회관 앞에 현혈차가 오는데 새누리당 국회의원, 보좌 진, 사무처 모두 헌혈에 동참하도 록 하겠다” 고 밝혔다. 전재영 기자 jjr830505@sisailbo.com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8일 일부 문구를 수정해 정부로 이송 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강제성 이 있다고 보는 게 대세” 라고 말 했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 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 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청와대는 개정안의 일부 문구 를 수정하더라도 시행령 수정의 강제성이 있어 위헌 소지가 있다 며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바 있다. 김 대표는“국회에서 입법을 하 면서 위헌소지가 있다고 생각하 면서 입법을 한다는 것은 상식적 으로 말이 안되지 않느냐” 면서도 “그러나 다수의 헌법학자들이 위 헌성이 있다고 해서 저희도 참 난 감한 상황”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청와대와) 대화는 항상 매일 하고 있으며 슬기롭 게 잘 풀어보도록 하겠다” 고부 연했다. 김 대표는“이제는 누구의 주장 이런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과연 우리가 통과시킨 그 법이 위헌성 이 있느냐 없느냐 여부의 판단이 가장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동호흡 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우려와 관 련해“당국의 대책도 국민 없이는 그 효과가 미미해지고 무용지물 이 된다” 면서“메르스를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전 국민의 동참과 노력” 이라고 말했다. 이어“작고 사소한 정보라도 모 두 공개하고 열린 소통을 해야 메 르스를 잡을 수 있다” 면서“공동 헌혈행사 참석한 김무성 대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열린 헌혈행사에 참석, 팔소매를 걷으며 체 의식을 발휘해 메르스에 성숙 밝게 웃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탓에 헌혈이 급감하자 이날 새누리당은 헌혈운동에 참가했으며 김 대표는 문진을 받았으나 복 하게 대처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용중인 약 때문에 헌혈을 하지 못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野 오른쪽으로 가야… ‘진보만이 옳다’ 버려야” 이상돈 “총선 한참 남아 ‘물갈이’ 논의 불가능… 실천 회의적” “쓸데없는 무상복지 시비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18 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을 향 해“정책과 노선을 상당히 오른쪽 으로 수정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이 명예교수는 이날 국회 의원 회관에서 당내 초·재선 의원 위 주로 구성된‘더좋은미래’초청 으로 열린‘한국 정치 쇄신의 과 제’강연회에 참석, 최근 출범한 혁신위원회 활동 등을 두고 이같 은 의견을 내놨다. 이 명예교수의 경우 지난해 9월 박영선 전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

시비를 일으키거나 하는 것은 재 검토해야 한다. 선거에서 세금을 올리겠다는 정당이 승리할 수는 안돼… 세금 올리겠다는 정당 승리못해” 없다” 고 말했다. 일부 의원들은 이 명예교수의 고 강조했다. 내대표가 당의 새로운 비대위원 생각을 버려야 한다” 이어“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 이같은 주장에 반박하기도 했다. 장으로 영입하려했으나, 당내 일 은수미 의원은“좌클릭을 해서 각에서 과거 한나라당 비상대책 는 이미 실패했다고 본다. 야당이 위원 등의 경력이나 지나친 보수 대안세력으로 집권 능력을 보여 실패했다고 하는데, 그동안 비노 며“그러려면 2012년 진영인 안철수 의원 등과의 연대 적 성향 등을 문제삼아 반발하면 줘야 한다” 대선에서 미완의 과제였던 국민 에서 실패한 것을 더 주효하게 보 서 무산됐다. 면서“그러나 (통 이후 이 명예교수가 새정치연 대통합을 위한 쇄신이 돼야 한다” 고 있는 듯하다” 합 등으로) 그런 여지 만들어낸 것 합 의원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의 고 했다. 그는 최근 영국 노동당이 총선 이 중요한 것 아닌가. 좌클릭이 문 견을 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명예교수는 강연에서“혁신 에서 패배한 것을 예로 들며 중도 제였다는 지적은 (내 생각과) 다르 다” 라고 말했다. 위에서 중요한 것은 당의 방향성 공략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송미선 기자 이 명예교수는“야당이 복지에 문제” 라면서“집권을 하기 위해 ssongmis@sisailbo.com 서는‘오직 진보만이 옳다’ 라는 편중하면서 쓸데없이 무상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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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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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9일 금요일

세계는 지금 일본 내 첫 위안화 채권 발행 추진 일본 국내에서 처음으로 위안화 채권이 발행된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은 이달 안으로 3억5천만 위안(약 63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생명보험회사와 지방 은행 등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모채 형태다. 상환 기간은 2년이며 금리는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위안화 채권(딤섬 본드) 2년물 금리(연 3%대)가 하나의 참고 기 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일본에서 발행되는 위안화 채권의 별명으로 ‘후지 야마 채권’ 등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위안화 채권 발행은 2011년 12월의 중일 양국 정상회담에서 거 론된 바 있으나, 2012년의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분쟁으로 중일 관계가 악화하면서 성사되지 못했다. 하지만 3년2개월 만에 이뤄진 이달 초 양국 재무장관 회의에서 러우지 웨이 중국 재정부장이 위안화 채권 발행과 관련한 실무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면서 비로소 위안화 채권 발행 여건이 개선됐 다. 이에 따라 일본 기업과 금융기관은 중국에서 벌이는 사업의 자금을 싸 게 조달하고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중국 당국도 ‘후지야먀 채권’의 발행이 위안화의 국제화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채권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중국에 송금하거나 중국 기업이 일본에서 채권을 발행하는 것을 제한하는 규제조 치도 철폐할 가능성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덧붙였다.

국제

IS 장악 탈환작전중 이라크-美 ‘엇박자’ 이란 찾은 이라크 총리에 美 “더 노력하라” 압박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장악한 안바르주 라마디 탈환작전이 한 창 진행되는 중에 이라크와 미국 정부가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가 17 일(현지시간) IS 격퇴작전에 협력을 다 지기 위해 이란을 방문하자 미국 정부는 이라크 정부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압박 했다. 알아바디 총리는 이날 이란 테헤

란을 방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 네이 최고지도자와 회담했다. 알아바디 총리는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이 란을 다시 찾았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이라크가 IS 에 맞서는 데 이란이 변함없이 협력하겠 다고 강조하면서 미국이 이라크의 국부 를 약탈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특 히 IS 격퇴 작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이

라크 내 시아파 민병대의 역할을 부각했 다. 이란은 이라크의 시아파 민병대에 군사 고문단과 무기를 지원하고 있다. 시아파 민병대는 이라크 정부군 이상 의 전력을 보유한 준군사 조직으로 IS 와 전투에서 성과를 내왔지만 이란의 영 향력 확대를 경계하는 미국과 걸프지역 수니파 정부는 이들의 활약을 달가워하 지 않는다. 시아파 민병대는 IS 점령지 를 탈환하는 과정에서 수니파 주민을 학 대하는 사례가 종종 드러나면서 종파간

갈등을 유발한다는 비판도 받는다. 미국 정부는 공교롭게 같은 날 IS를 물리치기 위해 이라크 정부가 더 책임을 지고 전 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17일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미군은 이라크 군경 2 만4천명을 훈련하기 바랐지만 지금까지 9천명밖에 신병을 받지 못했다”며 이라 크 정부가 IS 격퇴 작전에 더 노력해야 한다고 불만을 표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한미원자력협정 공은 美 의회로 오바마 “한국, 강력한 트랙레코드”

달라이 라마, 필라델피아 자유의 메달 수상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올해 필라델피아 자유의 메 달 수상자로 결정됐다. 미국 국립헌법센터(NCC)는 17일(현지시간) 자유와 대화, 관용의 이상 을 강조한 달라이 라마에게 자유의 메달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자유의 메달은 미국의 건국 정신을 기리고자 미국 옛 수도 인 필라델피아 시 당국이 1989년 제정한 상으로, 세계 인권 신장과 자유 수호에 힘써온 인물에게 수여된다. 수상자에게는 10만 달러의 상금이 함께 주어진다. 이전 수상자들 가운데에는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파키스탄의 10 대 교육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 록가수 보노 등이 포함돼 있다. 달라이 라마는 1959년 중국에서 독립하기 위한 티베트 봉기가 실패한 이후 인도로 망명해 지금까지 티베트의 자치권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오 는 10월26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시상식에도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과테말라 의회, 대통령에 부정 의혹 증언 통보 과테말라 의회가 오토 페레스 몰리나 대통령에게 부정 의혹과 관련해 증언하라고 통보했다. 의회는 페레스 몰리나 대통령에게 오는 25일(현지시간) 출석하라고 요 구하는 35페이지 분량의 통지서를 전달했다고 중남미 뉴스를 전하는 텔 레수르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지서에는 페레스 몰리나 대통령의 리베이트, 뇌물 수수 의혹에 관한 내용과 관련 조사 절차 등이 포함됐다. 페레스 몰리나 대통령은 세관의 뇌물 비리를 포함해 사회복지기관이 제약업체와 계약하는 과정에서 발생 한 리베이트 수수 등에 연관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별검사를 임명해 관련 조사를 펼치는 과테말라 최고법원은 의회에 대통령의 면책특권 박탈 절차를 요청했고, 의회는 최근 5인의 의원으로 이를 추진하기 위한 위원회를 결성했다. 세관 및 의료보건 분야에서 부정하게 오간 돈의 규모는 1천400만 달러 안팎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이 사법당국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이미 록사나 발데티 부통령이 자신의 비서 출신인 세관 공무원이 저지 른 부정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고, 중앙은행 총재가 체포되는가 하면 4명 의 각료가 옷을 벗는 등 페레스 몰리나 대통령의 측근이 줄줄이 수사망에 걸렸다. 2012년 집권한 페레스 몰리나 대통령은 자신도 연루됐다는 의혹을 전 면 부정하면서 내년 1월까지 임기를 끝까지 마친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농민과 원주민 등은 수주 간 수도 과테말라시티의 중앙 광장 등 에 모여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거리시위를 벌이고 있다. 의회는 대통령의 증언을 청취하고 나서 면책특권 박탈을 놓고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닮았네 닮았어” 밀라노 거리의 오바마 두딸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두 딸 사샤(오른쪽) 와 말리아가 17일(현재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코르소코모 쇼핑가를 걸어가고 있다. 이들과 동행하고 있는 영부인 미셸 오바마는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DR 콩고 등 내전에 고통받는 지역에서 여자 아이들에게 교 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렛 걸스 런’(Let Girls Learn)을 위한 두 번째 행보로 이탈리아를 방문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 난 15일(이하 현지시간) 한·미 양 국 정부가 정식 서명한 한·미원자 력협정안을 바로 다음날인 16일 미국 의회에 넘겼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협정안은 미국 원자력 법의 123항 등 모든 법적인 요구 조건을 충족하고 비확산과 다른 외교정책 이해를 증진시키고 있 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비확산과 관련해 강력한 트랙 레코드(이력)를 갖고 의회내 비확산론 강경론자 비판 의식 있으며 한국 정부는 지속적으로 비확산 의무를 강조하고 있다”고 강조 일 내에 불승인 결의안이 채택되지 않으 면 자동 통과된 것으로 간주되지만, 상· 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처럼 한국의 비확 하원 심의과정에서 이의를 제기하는 목 산 이행을 강조한 것은 앞으로 의회 심 소리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의 과정에서 비확산론자들이 비판에 나 외교소식통들은 전했다. 국무부도 이날 현황자료(Fact Sheet) 설 것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협정안에는 핵연료(우라늄) 농축과 를 내고 “한국은 미국의 강력한 비확산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를 명시적으로 금 동반자 중의 하나”라며 “한국은 높은 수 지하는 이른바 ‘골드 스탠더드’가 포함 준의 비확산과 안전, 안보를 이행하는 되지 않아 일부 비확산론자들이 반발할 데서 양자와 다자무대를 통틀어 지극히 능동적인 활동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의회로 송부된 협정안은 연속회기 90

美, 늘어나는 냉동배아 고심… “100만개 이를 수도” ‘생명윤리’ 문제로 폐기 꺼려… 불임 부부에 기증 늘어 체외수정으로 만들어졌으나 어머니 의 자궁에 착상되지 않고 실험실에서 냉 동 보관되고 있는 배아가 늘어나고 있다 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 시간) 전했다. 임신에 적합한 배아가 선택된 뒤 남 은 배아를 어떻게 처리할 지는 생명윤리 에 관한 문제이지만, 어떤 게 최적의 선 택인 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미국 사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NYT는 10개의 배아 중 4개를 자궁에 착상시켜 네 쌍둥이를 얻은 후, 남은 6

개 배아를 다른 불임 가정에게 기증하려 고 최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한 부부 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배아 문제와 관련해 ‘어려운 선택’에 직면하는 부부, 배아 보 관시설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라고 보 도했다. 1981년 미국에서 첫 시험관 아기가 태어난 후 체외수정으로 탄생한 아기 는 전체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증가 했다. 그러나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같 은 추세로 인해 2002년 40만 개 정도이

던 미사용 배아는 2011년 61만2천 개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냉동배아 총수가 100만 개에 달할 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있다. 불임 부부들은 첫 체외수정 시술이 실 패할 경우를 대비해 남은 배아를 보관하 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병원, 의료연구소의 처분에 맡기는 경 우가 간혹 있지만, 대다수는 매년 300 ∼1천200 달러의 보관료를 내고 배아를 유지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 컬럼비아 대학병원의 마크 사우어 박사는 “냉동 배아로 무엇을 하 겠느냐고 물어보면 ‘앞으로 생각해보죠’ 라는 대답을 자주 듣는다”라며 “부부들

이 항상 배아의 윤리적, 법적 지위에 대 해 동의하는 것은 아니며, 이들의 상당 수는 결국 (결정을) 뒤로 미루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은 결국 네 가지 선택지를 놓고 고민하게 된다고 한다. 냉동배아를 이용해 아이를 더 낳거나, 폐기하거나, 연구용으로 기증하거나, 아니면 다른 가 족에게 기증한다는 것이다. 의료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에는 냉 동배아를 ‘사실상의 자녀’로 여기고 다른 가정에 기증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미국 불임의학학회의 집계에 따르면 기증된 배아가 시술에 사용된 경우는 2013년 1천84건으로, 2009년의 596건 에서 크게 늘어났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사회

살아 있는 경제뉴스

“시간이 없다”… 50명뿐인 위안부 피해 생존자 평균 연령 88.9세 대부분 건강 악화… 올해만 5명 세상 떠 광복 70년·한일수교 50년 올해 문제 해결해야 목소리 커 “한 맺힌 할머니들의 눈물을 닦 아 드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 니다.”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 서 지난 17일 열린 1천183차 수요 집회는 이달 11일 세상을 떠난 위

안부 피해자 김외한(84)·김달선 (91)할머니를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했다. 올해만 벌써 위안부 피해 할머 니 5명이 일본의 사죄를 듣지 못 한 채 세상을 떠났다. 정부에 등록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238 명이지만 이미 188명이 별세해 생존자는 이제 50명에 불과하다. 생존자 역시 대부분 80∼90대의 고령인 데다 건강마저 좋지 않다. 위안부 피해자들은 20년이 넘

도록 일본 정부에 책임을 인정하 고 공식 사과와 함께 법적 배상을 요구해 왔지만 일본 정부는 회피 로 일관해 왔다. 올해는 광복 70주년, 한일수교 50주년을 맞는 터라 양국의 해묵 은 갈등 사안인 위안부 문제를 해 결할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 소리가 크다. 현재 생존한 위안부 피해 할머 니들의 평균 나이는 88.9세다. 85 ∼89세가 26명으로 가장 많다. 90 ∼94세가 15명, 80∼84세 5명, 95 세 이상이 4명이며 최고령은 통영 에 거주하는 김복득 할머니로 올 해 98세다.

생존 할머니는 위안부 피해자 쉼터에 거주하거나 요양병원 등 에 입원, 일부는 혼자 생활하고 있다. 쉼터에 있는 할머니들이 많지 않은 것은 사회의 불편한 시선을 우려해 위안부 피해자임을 알리지 않고 사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자녀나 시민단체, 정부의 설득으 로 뒤늦게 피해 등록을 하는 경우 도 많았다. 피해 할머니들은 고령인 탓에 대부분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 노 인성 질환은 물론이고 더러 치매 를 앓는 할머니들도 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렌터카 사망사고 56% 가해자는

명물 백로떼 수백마리 불어나니 고역 청주시 서원구 청주 남중학교가 별관 뒷산에 서식하는 수백마리의 백로로 골머리를 앓 고 있다. 이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은 백로 배설물 냄새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사진은 백로 떼의 모습.

“메르스 무서워 병원 못가고 약이나…” 상비약 판매↑… SNS ‘예방법 소문’에 바셀린 특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의 여파로 편의점에서 해열제 등 상비약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 다. 열이 나거나 몸이 불편해도 메 르스 감염 우려 때문에 되도록 병 원에 가지 않고 스스로 약을 사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편의점 CU(씨유)에 따르면 메르스 첫 사망자가 확인 된 1일부터 15일까지 감기약·해 열제 등 가정상비약 매출이 12%

증가했다. CU관계자는 “안전상비 의약품의 경우 감기 환자가 많은 겨울철에 잘 팔리는데, 올해는 기 온이 높은 여름철에 약 수요가 뚜 렷하게 늘고 있다”며 “메르스의 영 향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바셀린과 비타민도 대표적 ‘메 르스 특수’ 품목이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 르면 1~15일 바셀린 판매량은 작 년 같은기간의 2.5배(147%↑)로

사건

뛰었다. 메르스 사태로 엉뚱하게 바셀 린이 잘 팔리는 것은, 메르스 사태 이후 SNS 등을 통해 “인플루엔자 (독감)나 바이러스를 피하는 가장 쉽고 싼 방법은 바셀린을 콧속에 바르는 것. 바이러스 등은 수용성 이고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는데, 바셀린은 지용성이고 끈적거리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달라붙기 때 문”이라는 근거없는 주장이 떠돌 았기 때문이다. 전재영 기자 jjr830505@sisailbo.com

돋보기

회사 공금 11억원 빼돌려 도박 자금으로 탕진 부산 서부경찰서는 회사 공금을 빼돌려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혐의(특경법상 횡령)로 모 업체 회계 담당자 홍모(3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사하구 한 운동화 부속품 업체 직원인 홍씨는 거래처에 지급할 물품 대금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으로 2014년 1월 10일부터 지난 6월 1일까지 공금 11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6월 1일 회사 통장과 인감 등 관련 서류를 들고 회사를 나와 1억2천만원을 인출한 뒤 휴대 전화 전원을 끄고 잠적했다. 경찰은 홍씨가 갑자기 연락을 끊은 것을 수상히 여긴 회사 관계자의 신고 를 접수하고 통화내역 등을 추적해 김해의 한 원룸에서 홍씨를 붙잡았다.

어린이들에게 음란물 보여준 아파트 경비원 구속 경남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아이들에게 음란물을 보여주는 등 성추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아파트 경비원 A(6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40분께 양산시내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10세 미만의 남녀 어린이 4명을 “라면을 끓여주겠다”고 경비실로 데려가 PMP(휴대용 동영상 플레이어)로 음란물을 보여주며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피해 아동 가운데 1명이 부모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드러났다. 부모 신고를 받고 경찰은 A씨에게서 PMP 등을 압수했고, 음란물 일부가 저장된 사실을 확인했다.

상습 자살기도 20대 여성 또 소동… 경찰에 구조 10여 차례에 걸쳐 자살을 시도했던 20대 여성이 또 다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가 경찰에 구조됐다.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A(21·여)씨는 지난 16일 새벽 익산시내 자신의 아파트 옥상에 걸터앉아 “죽 고 싶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원들은 A씨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팔을 잡아챘다. 조사 결과 A씨는 수년 전부터 부모 이혼 문제 등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자살을 시도했으며 현재 정신 건강의학과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구대에서 기초조사를 받고 가족에게 인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갖가지 방법으로 자살을 기도한 전력이 있으며 투신 직전 마음을 바꿔먹고 112 에 신고한 것 같다”며 “앞으로 A씨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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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강릉

2015년 6월 19일(금)

춘천 서울

전국 구름 많고 소나기 주의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중부지방 (강원도영동 제외)과 남부 일부 내륙에는 늦은 오후부터 소나기 (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도영동은 흐리고 비 (강수확률 60~70%)가 오다가 오 전에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도에서 20도,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30도가 되겠다.

16/20

18/29

20/29 청주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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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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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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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 제주

19/29

지역 날씨

20/24

기온 맑음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흐림

비후 갬

비정한 학교 쓰러진 학생 혼자 구급차에 태워 보내 논란

30세 이하 젊은 운전자 렌터카로 인한 사망사고의 56%는 가해자가 30세 이하 젊은 운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09년 ∼2013년 5년간 렌터카 교통사고 로 운전자·상대 차량 운전자·보행 자 등 총 449명이 사망했다.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가운데 5∼6명은 30세 이하 운전 자가 가해자인 셈이다. 자료에 따 르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비율 은 줄었다. 20대 이하 운전자의 렌터카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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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9일 금요일

통사고는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사망자수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울산의 한 특성화 고등학교가 쓰러진 학생을 혼자 119구급차 에 태워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울산시교육청에 따 르면 울산예술고등학교에서 지 난 16일 오후 1시께 2학년 A양이 무용실습실 복도에 쓰러졌다. A양은 교사와의 의견차이로 울다가 호흡곤란과 탈진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고, 이를 발견한 학생들이 담임교사와 보건 교사 에게 알렸다. 보건 교사가 A양의 상태를 살 펴보는 사이 학생들이 119로 신 고해 구급차가 왔고, 학교 측은 교사를 동승시키지 않은 채 A양

혼자가 구급차에 태워 보냈다. A양의 학부모는 교사가 구급 차에 함께 타지 않은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이송 당시 구급대원이 교사에게 동승을 권유했지만, 교사들이 함께 타 지 않고 아이만 보냈다”며 “딸 이 쓰러진 사실도 학생들이 전 화해줘서 알게 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울산시교육청의 ‘안전한 학교 만들기 학교응급처치 매뉴얼’은 학생이 위급해 구급차를 탈 때 교 사가 동승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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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5년 6월 19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한국거래소 개혁의 최우선 과제는 상장” 한화투자증권 보고서 “우물 안 개구리 탈피해야”

거시경제금융회의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익주 국 제금융센터 원장, 장병화 한국은행 부총재, 주형환 기재부 차관, 고승범 금융위원회 사무처 장, 박세춘 금융감독원 부원장.

한화투자증권은 18일 한국거래 소의 코스닥 시장 분리 방안에 대 해 “진단과 처방이 따로 노는 것” 이라며 거래소의 상장 문제를 먼 저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박성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 를 통해 “세계 주요 거래소는 경 쟁의 격화에 대응해 주식회사 전 환 및 상장을 통한 민영화, 시장간 통합 및 연계, 정보기술(IT) 플랫

폼 구축의 순서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그러나 한국거래소는 2000년대 후반 상장 시도 실패 이 후 이런 변화의 흐름에서 동떨어 진 채 날로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 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거래소가 ‘신의 직 장’ 정도로 여겨지는 동안 글로벌 거래소 산업에는 많은 변화가 진 행됐다”며 최근 진행된 일본 오사

카거래소와 도쿄거래소 간 합병 등을 예로 꼽았으며 “올해 초 거 래소가 공공기관에서 해제된 것 을 두고 언론에선 마치 거래소 개 혁에 큰 진전이 있는 것처럼 보도 했지만 실제 우리 거래소의 발걸 음은 10여 년 전의 단계에서 멈춰 서 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고 말 했다. 이어 “정부는 최근 거래소 효율화 방안으로 코스닥 분리, 대

“인터넷은행은 금융산업 한 획 긋는 일” 임종룡 금융위원장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8일 인터넷전문은행 추진에 대해 “핀테크산업뿐 아니라 우리 금융산업의 한 획을 긋는 의 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 에서 열린 제5차 금융개혁회 의에서 논의된 인터넷전문은 행 도입방안에 대해 “23년 만 에 국내 금융시장에 신규 은 행 설립을 기대하게 하는 새 로운 형태의 은행”이라고 이 같이 평가했다. 그는 “단계적인 추진전략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의 조기 출현을 유도하고 성공사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

한국은행 보고서 금융위기와 같은 신용경색기 돌입을 감지할 수 있는 가장 효율 적인 지표는 은행의 대출 연체율 변화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현덕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 와 이정연 한국은행 금융안정국 과장은 ‘바젤Ⅲ 은행 경기대응완 충자본 규제의 기준지표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낸 보고서에서 내 년 경기대응완충자본 규제 도입 을 앞두고 금융위기 발생을 알리 는 조기경보 지표로서 어떤 경제 지표가 유용한지를 분석했다. 경기대응완충자본 규제란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위해 과도한 신용팽창기에 은행들이 최저자기 자본을 초과하는 완충자본을 쌓 도록 하는 제도다. 은행들이 호황기에는 대출을

나희윤 기자 nhy8307@sisailbo.com

IOSCO 밝혀… 긴축 발작·채권 투매가 계기 작업에 우선순위가 주어지고 있 다”고 덧붙였다. 메드크래프트도 “물이 빠져나갈 때(자금 이탈을 의미), (시장이) 어떻게 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면서, 따라서 “이 런 시장 유동성 변화를 비판적으 로 건전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 하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최근의 채권시장 투 매 때 충분한 물량이 확보되지 않 아 시장이 더욱 흔들린 점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유럽중앙은행(ECB)의 크리스티 앙 노이어 집행 이사는 전날 과다 한 금융 규제가 시장 활동을 위축 시킬 수 있음을 우려했다고 로이 터는 전했다. 저널은 피델리티와 블랙록 등 월가의 대형 사모펀드 가 그간 당국의 규제 강화를 견제 하기 위해 치열한 로비를 해왔음 을 상기시켰다. 전재영 기자 jjr830505@sisailbo.com

최우선으로 다뤄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거래소 상장이 필요한 이 유로는 △자금조달의 용이성 △ 국내외 투자자의 인지도 제고 △ 구조조정의 원활한 추진 등을 꼽 았다. 박 연구원은 “상장은 곧바 로 주주 구성과 지배구조에 변화 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증권회사 를 비롯한 기존 주주들이 거래소 상장에 대한 논의에 적극 동참해 야 한다”고 덧붙였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은행권 대출 연체율 금융위기 경보 지표”

했다. 민상기 금융개혁회의 의장 도 “IT와 금융의 융합이라는 핀테크 생태계 시스템의 결정 판”이라며 “비대면 실명확인 허용, 빅데이터 활성화 등으 로 제반여건이 갖춰진 상황이 므로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서 비스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 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토론안건 의 하나인 연금자산 운용제도 개선방안에 대해선 “운용규제 개선과 운용방식 합리화를 통 해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높이 고 사적연금의 연금화를 확대 할 수 있는 인센티브 시스템 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채권시장 구조 재검토 필요” 국제 금융 규제 당국은 선진국 중앙은행이 그간의 초 완화 기조 를 거둬들이면서 발생하는 ‘테이 퍼 탠프럼(긴축 발작)’과 관련해, 채권시장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 검토할 것이라고 국제증권관리위 원회(IOSCO)가 밝혔다. 로이터에 의하면 IOSCO의 그 레그 메드크래프트 위원장은 이 날 런던 연례총회 와중에 가진 회 견에서 선진국의 초 완화로 “채권 시장 구조가 심각하게 변했음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 다. IOSCO의 데이비드 라이트 사 무총장도 “많은 관계자가 이런 변 화를 주목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왜 그런지를 파악해 손질하기 매 우 어렵고 복잡한 사안”이라고 강 조했다. 라이트 총장은 “이런 변화와, 이것이 시장에 미치는 효과를 이 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

체시장 도입, 지주회사 체제 전환 등의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이는 우물 안 개구리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거래소를 둘러싼 논 의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진단과 처방이 따로 논다’는 것”이라며 “글로벌 거래소가 대부분 통합과 연계, 그리고 IT 서비스 회사로 가 기 전에 상장이라는 과제를 선제 적으로 해결한 만큼 우리 거래소 의 구조개혁을 얘기할 때 상장은

과도하게 늘리고 불황기에는 대 출을 줄이는 ‘비 올 때 우산 뺏 기’식 행태가 경기변동폭을 키우 는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비판이 일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바 젤은행감독위원회가 주도해 제정 했다. 신용팽창기에는 규제 비율을 높여 은행이 완충자금을 추가로 쌓도록 하고 위기 시에는 규제 비 율을 낮춰 은행들이 대출을 줄이 지 않도록 유도하는 게 제도의 핵 심이다. 바젤은행감독위원회는 ‘신용/ 국내총생산(GDP)’ 비율이 장기추 세에서 벗어난 차이를 공통참고 지표로 활용하도록 제시하면서 각국 실정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보조지표로 활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나희윤 기자 nhy8307@sisailbo.com

브라질 닭 몰려온다 수입 닭고기 시장 점령… 전체 수입의 96%

가뭄여파 배추 무 가격 ‘금값’

롯데마트 서울역점의 채소 코너에 가격이 급등한 배추와 무가 평소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 다. 최근 기록적 가뭄으로 배추와 무 생산이 줄고 고랭지 배추들도 파종이 늦어지면서 배추와 무를 비롯한 채소가격이 급등해 ‘밥상물가’가 오를 전망이다.

지구 반대편에서 온 브라질산 닭고기가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4∼5월 브라질에서 수입한 닭고기 중량은 총 2만3천 518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6배로 증가했다. 이 기간 우리나라에 들어온 전 체 수입 닭고기 2만4천506t 가운 데 브라질산은 9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닭고기 수 출국으로 미국과 함께 우리나라 가 닭고기를 가장 많이 수입해오 는 나라지만 그동안 수입량은 미 국산이 다소 앞섰다.

작년의 경우 닭고기 수입량은 미국산 6만7천646t, 브라질산 5만 2천461t이었다. 하지만 4월과 5월 에 미국산 닭고기는 국내에 한 조 각도 들어오지 않았다. 올해 들어 3월까지 수입한 양도 작년 1∼3 월(2만7천973t)보다 83%나 줄어 든 4천723t에 그쳤다. 브라질이 한국의 최대 닭고기 수입국이 된 것은 미국 닭고기 수 입이 금지된 여파다. 브라질산을 비롯한 수입 닭고기는 가격이 국 내산 닭고기의 3분의 2 수준으로 외식업계와 단체급식 등에서 많 이 쓰인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이코노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6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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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OMC 결과, 파급효과 제한적” 정부 “예상 수준”… 대외 불안정성 큰 영향 없어 “메르스사태 최소화에 총력… 추가 경기보완 강구” 정부는 18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대해 예상 됐던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 국 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 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 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 터는 이날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 행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 결과가 국내 외환·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 다. 주형환 기재부 1차관은 “미국 의 금리 인상이 임박해졌고, 그리 스발 시장 불안이 언제든 불거질 수 있어 앞으로 국제금융시장 여 건이 언제든지 급변할 수 있는 상 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우리나라의 견조 한 대외 건전성과 거시경제 여건 을 고려할 때 시장 불안이 발생해

도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게 다 수의 견해”라고 설명했다. 미국 연준은 한국 시간으로 이 날 새벽에 끝난 정례회의에서 시 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 다. 연준은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 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지만 금 리 인상에 대한 가이던스(선제적 안내)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시장 전문가들은 올 해 하반기에 미국이 금리 인상을

“여름 폭염 염가판매 에어컨으로 이겨내세요”

롯데마트 서울역점 내 롯데하이마트에서 모델들이 올여름을 위해 염가 판매 하는 에어컨을 소개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달 30일까지 롯데마트에 입점한 매장을 포함한 전국 438개의 매장에서 삼성전자 투인 원 에어컨을 220만원에 LG전자 투인원과 캐리어 투인원 모델을 각각 190만원과 120만원에 판매하는 ‘여름 대 축제’를 실시한다.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에 서는 구제금융을 둘러싸고 그리 스와 채권단 간 협상이 교착상태 를 보이는 가운데 이날 저녁부터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 체) 협상이 시작된다. 이 협상은 그리스 구제금융 사 태의 큰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주 차관은 “최근 우리 경제상황 을 고려할 때 미국 금리 인상과 그 리스발 금융불안에 따른 영향이 일부 있더라도 긍정적·부정적 효 과가 혼재돼 나타날 것”이라고 예 상했다. 그는 “미국이 금리 인상을 할 경우 외국인 자금이 유출될 가능 성이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 미국 경기 회복은 수출 등 우리나라 실 물경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 다”고 설명했다. 그리스발 불안에 대해서는 “안 전통화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 많 은 국내 기업이 우려하는 엔저 현 상이 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주 차관은 “미국의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경우 우리나라 한계기업 이나 금융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겠다”며 “시중금리 상승 등에 대비해 선제적, 시장 친 화적인 기업 구조조정을 진행하 고 가계부채는 질적 구조개선을 통해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하반기 이후 대외 여건 변화에 대비해 모니터링과 준비 태세 강도를 한 단계 높이기로 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코스피 2,040선 탈환… FOMC 결과에 일단 ‘안도’ 코스닥 동반 강세… 720선 ‘훌쩍’ 코스피는 18일 미국 연방공개 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고 마무 리되면서 상승 탄력을 되찾았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2분 현 재 전날보다 5.96포인트(0.29%) 오른 2,040.8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11.33포인트 (0.56%) 오른 2,046.19로 개장한 뒤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새벽 FOMC 정례회의는 당초 예상보다 ‘비둘기파’(통화완 화 성향)적 메시지를 남기고 마감 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9월 인상’을 시사하는 언급이 나올 것 으로 전망했으나,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연내 금리 인상 입장을 고 수하면서도 시점을 언급하지 않 았다.

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FOMC에서 나타난 올해 경제성 장 전망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낮 춰졌고, 미국 경제를 바라보는 인 식도 다소 조심스러워진 모습” 이 라고 분석했다. 덕분에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 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 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1.26포 인트(0.17%) 오른 17,935.74로 장 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4.15포인트(0.20%) 상승한 2,100.44에, 나스닥 종합 지수는 9.33포인트(0.18%) 오른 5,064.88로 종료됐다. 한숨을 돌린 국내 증시에도 훈 풍이 불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 은 아직 대외 불확실성이 모두 해

소된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전략팀장 은 “당분간 시장의 관심은 미국의 금리 인상에서 오늘 밤에 있을 유 럽 재무장관회의로 옮겨갈 것”이 라며 “그리스 관련 노이즈가 발생 하면서 단기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 가 있다”고 조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 관은 각각 254억원과 427억원 상 당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714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집계돼 367억원 규모 매도 우위 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희비가 교차했다. 의 약품(3.79%), 화학(1.36%), 종이· 목재(1.17%), 의료정밀(0.93%), 서비스업(0.97%)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업(-0.99%), 운수창고

(-0.56%), 증권(-0.74%), 은행 (-0.7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등락도 엇 갈렸다. 삼성전자가 0.16% 상승 했고, 아모레퍼시픽(1.67%), 네 이버(0.63%), 삼성에스디에스 (4.72%), LG화학(2.36%) 등도 올 랐다. 반면 SK하이닉스(-0.67%), 현대차(-1.10%), 한국전력 (-1.05%), 현대모비스(-2.13%) 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7.81포인트(1.09%) 오른 726.42를 기록했다. 지수는 5.82포인트(0.81%) 오 른 724.43으로 개장한 뒤 상승세 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 이 각각 168억원, 62억원 상당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은 201억원 어치를 매도하고 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탑텐 래쉬가드

해변의 점령군 래쉬가드 올여름 의류브랜드 접수 배럴 래쉬가드

준희를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무더운 여름날씨가 이어가고 있다. 기승을 부리면서 휴 크롭탑 스타일의 래쉬가드와 가를 미리 준비하는 숏팬츠부터 마린, 핑크 등 비비 사람들이 많아졌다. 드한 컬러의 래쉬가드까지 흔히 떠올리는 해변 톡톡튀는 스타일로 입지 의 대표주자 비키니 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 수영복은 작년을 기 이다. 2535세대를 위한 점으로 ‘래쉬가드’로 메트로 아웃도어 브랜 바통을 넘기는 가운 드 엠리밋은 스판덱 데 스포츠브랜드를 비 스와 나일론 소재를 롯한 다양한 브랜드에 사용해 내구성이 좋 서 래쉬가드를 출시하 은 래쉬가드 ‘제프리 고 있다. 스’를 출시했다. 래쉬가드는 서퍼들이 기능성 아웃도어 브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기 랜드의 노하우를 담아 위해 상반신을 전부 감싸는 발수성이 좋고 속건 기능 긴팔형태가 시초로, 건강미 이 뛰어나 장시간 물놀이에도 넘치는 몸매를 선호하면서 결점 엠리밋 래쉬가드 체온을 유지해 은 가리고 체형 과 체온까지 보 전통 스포츠의류부터 SPA브랜드까지 디자인 다양 주는 등 쾌적한 기능성에 주목 호해주는 래쉬 했다. 래쉬가드의 열풍에 SPA브랜드도 가세했 가드를 선호하는 이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비키니처럼 노출을 하지 않고도 섹시함 다. 탑텐의 래쉬가드는 SPF50+의 강력한 자외선 을 줄 수 있어 스포츠웨어 브랜드에서 사활을 걸 차단 기능과 함께 체온을 보호하는 기능까지 갖 고 있다. 올 여름에는 과감한 패턴과 크롭스타일, 춘 수상 스포츠용 의류로써, 새로운 컬렉션마다 레글런 스타일 등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패 다양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탑텐답게 이번에도 레글런, 전판 패턴, 집업 등의 3가지 스타일로 출 션센스까지 더해져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민효린 화보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대표적인 래쉬가드 브랜드로 배럴은 올해는 고

롯데 50개점 오픈 기념 이벤트 풍성 21일까지 선착순 ‘Half Day’ 롯데백화점이 ‘롯데 50개점 축 하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1979년 소공동 본점을 시작으로 올해 5월 롯데 팩토리 아울렛까지 국내에 총 50 개의 점포를 오픈했으며, 현재까 지 유통 환경의 변화 트렌드에 맞 춰 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50개 점포 오픈 을 기념해 18일부터 21일까지 ‘선 착순 Half Day’이벤트를 진행한다.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선착 순 한정으로 구입 상품을 정상가 대비 50% 할인한다. 33개 롯데 백

화점은 7%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한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18일부터 25일까지 백화점 1개점과 아울 렛 1개점 안내데스크에 방문하여 스탬프를 획득한 고객들에게 ‘아 이 깨끗해 핸드워시’를 증정하는 ‘LOTTE 스탬프 투어’가 진행되며,

18일 본점에서는 50개점 오픈을 상징하는 초대형 5단 슈가크래프 트 케이크를 전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파주점 등 프리미엄 아울렛 4개 점포에서 오는 20일 부터 21일까지 롯데·엘포인트 카 드로 30·60·100만원이상 구매 시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 등 점포에 따라 다른 사은 혜택을 제 공한다. 롯데백화점 이완신 전무는 “앞 으로도 다양한 쇼핑 서비스와 즐 길 거리를 제공하는 유통 대표 기 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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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15년 6월 19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삼성 지배구조 개편 지지하나 합병은 불공정” 엘리엇 가처분 심문 앞두고 ISS 자료 공개… 합병비율 등 공격

삼성물산 지분 현황 0 보유지분 순위

삼성물산 “엘리엇 기존 주장 되풀이, 합법절차 따라 합병진행”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 지먼트가 18일“경영권 승계와 관 련한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필 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이를 지지 한다” 고 밝혔다. 엘리엇은 이날 낸 보도자료에 서“엘리엇은 합병안이 불공정하 고 불법적이며 삼성물산 주주들 에게 심각하게 불공정하다는 입 장에는 변함이 없다” 며 이같이 말 했다. 엘리엇은 이어“(경영권 승계) 진행 과정에 수반되는 계획이나 절차가 모든 기업 지배 구조 기준 을 반드시 준수해 이뤄져야 하고 이에 따라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 익도 제대로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엘리엇은 이날 개설한 인터넷 사이트(www.fairdealforsct.com)에

올린‘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 병에 관한 엘리엇의 견해’ 라는 제 목의 27페이지 분량의 파워포인 트 파일 자료에서도 상세한 논거 를 들어 이번 합병의‘불공정성’ 과‘불법성’ 을 거듭 주장했다. 엘리엇은 이 자료가 글로벌 의 결권 자문 기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 제출을 목적 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했 다. 해외 기관 투자가들에게 큰 영 향력을 끼치는 ISS는 7월 초 제일 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에 대한 견해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엘리엇이 단편적 보도자 료를 배포한 적은 있었지만 이번 처럼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 병을 반대하는 논리를 상세히 설 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19일로 다가온 가처분 신

청 사건의 법원 심문을 앞두고 우 호적인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행 위로 풀이된다. 엘리엇은 이번 자료에서 합병 안 결정 직전 시기의 시가를 기준 으로 산정된 1대 0.35의 합병 비 율 문제를 다시 거론했다. 엘리엇은“이번 합병 계약은 삼 성물산을 심각하게 저평가했고 제일모직 주식의 시장 가치가 극 단적으로 고평가됐다는 점에서 불공정하다” 며“합병이 되면 삼 성물산 주주들은 제일모직 주주 들을 위해 7조8천억원의 장부 가 치를 포기해야 하는 처지” 라고 주 장했다. 그러면서“현재 주가를 반영한 합병안은 적절하거나 공정하지 않다” 며“두 회사의 공정한 가치 를 기반으로 한 적합한 평가가 이

2 삼성 SDI 7.18 %

삼성화재 4.65% 이건희 1.37%

삼성그룹 계열사 지분

19.34%

기타 6.14% (삼성물산 5.87) 1

국민연금공단

9.79% 3

엘리엇 매니지먼트 4.95% →7.12%

자료/ 전자공시시스템

뤄져야 한다” 고 촉구했다. 이어 건설업종의 업황 부진으 로 삼성물산뿐만 아니라 다른 주 요 건설사들의 주가순자산비율

(PBR)도 1 이하로 낮은 수준이라 는 삼성그룹 측의 반박을 재반박 했다. 엘리엇은 5월 25일을 기준으로 한 PBR가 삼성물산 0.64, 현대건 설 0.98, GS건설 0.66, 대림건설 0.68로 엇비슷한 것처럼 보이지 만 이는 삼성물산의 자산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적절한 기준이 아 니라고 주장했다.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등 계열사 지분을 제외하고 다시 계산하면 삼성물산의 PBR 는 -0.06으로 기형적으로 낮은 상태라는 설명이다. 엘리엇은 합병 발표일을 기준 으로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전 자(4.1%), 삼성SDS(17.1%), 제일 기 획(12.6%), 삼 성 엔 지 니 어 링 (7.8%) 등 삼성 계열사 지분 가치 는 12조4천억원어치로, 삼성물산 시가총액 8조1천억원의 1.5배에 달한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증시상장 13개 ‘선배 기업’ 모여 창업기업 50곳 위기 극복 돕는다 중소기업청과 한국거래소 는 창업 기업 가운데 우수 업 는 창업기업(Start-up)의 경영 체로 뽑힌 13개 회사와 1 대 1 과 기업공개(IPO) 준비 등을 자매결연을 하고, 세계 시장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 진출 등 동반성장을 위해 협 국거래소 홍보관에서 민·관 력하기로 했다. 행사 현장에서 상장사인 리 이 참여하는‘브라보 스타트 업’행사를 열었다고 18일 밝 켐은 창업 기업 비케이에 자 금을 지원하 혔다. 기 위해 3억원 이번 행사는 1대1 자매결연 맺어 을 투자하기로 업력 3∼7년의 동반성장 위해 협력 했 다. 한 국 거 창업기업이 데 래 소·코 스 닥 스 밸 리(Death Valley·죽음의 계곡)를 극복 협회·코넥스협회·중소기업 하는 것을 돕고자 올해 4월 마 청·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공 련한‘창업도약 패키지 지원 공기관과 지원기관들도 업무 사업’하나다. 데스밸리는 창 협약(MOU)을 맺고 창업 기업 업 초기기업이 자금 부족 등 을 도울 계획이다. 창업 기업 으로 사업에 실패할 확률이 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상장 큰 기간을 뜻한다. 행사에는 기업 임직원 출신 시장 전문 증시에 상장된 13개‘선배 기 가 42명으로 구성된 전담 멘 업’과 힐세리온·이오씨 등 토단도 꾸려졌다. 중기청 관계자는“앞으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50개 창업 기업 관계자가 참여했 브라보 스타트업 행사를 정례 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에 화해 선배 기업과 창업 기업 이라 버다임, 창업 지원사업 혜택 간 협력의 장을 넓힐 것” 을 받았던 코스닥 등록업체 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미동전자통신 등 13개 상장사

삼성, 美최대 방송그룹과 차세대 방송시장 개척 삼성전자가 미국 차세대 방 송 시장 개척을 위해 미국 최대 의 지상파 방송사 연합체인 펄 (Pearl) 그룹, 싱클레어 방송그룹 (Sinclair Broadcast Group)과 손 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있는 사무소에서 차세대 방송 표준인 ATSC 3.0 도입을 위해 이들 그룹과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8 일 밝혔다. 펄은 200여개의 방 송 송신타워를 보유, 미국 가구 3분의 2 이상이 시청하는 미국

발열감지기 설치된 삼성물산 건물 서울 강남구 삼성물산 건물에 중동호흡기증후군 ( 메르스 ) 를 막기 위한 발열감지기가 설치돼 있다 .

한은, 메르스 피해업체에 최대 6천500억 지원 금융중개지원대출 활용… 지원 규모·대상 추가 확대 가능성 한국은행이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관 광, 외식업체와 병·의원, 학원 등 지방중소기업에 저리로 최대 6천 500억원을 공급한다. 한은은 다음 달 1일부터 금융중 개지원대출 제도를 활용해 메르 스로 피해를 본 지방중소기업(개 인사업자 포함)을 지원하기로 했 다고 18일 발표했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시중은행 의 중소기업 대출을 촉진하고자 한국은행이 연 0.5∼1%의 낮은 금리로 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한은이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을 낮춰줌으로써 신용도나 자금조달력이 약한 중소기업들 에 자금이 흘러가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재원은 작년 세월호 피해 업체를 지원하려고 도입했던 지

방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중 특 별지원한도(1조원)의 여유분 5천 500억원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 특별지원한도가 조기에 소 진되면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유 보분 1천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방 침이어서 최대 6천500억원이 공 급될 예정이다. 한은은 각 은행 대출실적의 25%를 지원하므로 한은이 특별

지원한도 여유분 5천500억원을 소진하면 은행들은 2조2천억원을 대출해주는 셈이다. 한은은 기존 특별지원한도 지 원대상 업종(음식·숙박업, 도소 매업, 여행업, 운수업, 여가업)에 병·의원, 교육서비스업을 추가 했다. 지원대상은 이들 업종의 지 방중소기업이 사용하는 은행의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대출이다.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이나 재대 출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한은의 은행에 대한 대출금리 는 연 0.75%가 적용된다. 지원은 은행대출 취급일을 기 준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올해 말 까지 6개월간 진행되는데 지원 기간은 1년이다. 특별지원한도 취급기간은 애 초 오는 8월 말까지였는데 연말 까지 4개월 연장했다. 한국은행 통화정책국의 김태 경 금융기획팀장은“메르스 사 태의 피해상황을 주시하면서 필 요할 경우 지원 규모나 대상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 정” 이라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에서 가장 큰 방송사 그룹이다. 규모 2위인 싱클레어는 북미 300개 지역 방송사 연합이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3사는 차 세대 지상파 방송 표준을 구체 화하고 미국 정부와 방송 업계 를 대상으로 시연, 차세대 방송 표준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 릴 계획이다. 또 차세대 방송 수 신기 시제품을 함께 검증, 정의 하고 차세대 방송으로 전환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LG전자 프리미엄 가전 ‘다이아몬드 컬렉션’ 美출시 LG전자가 프리미엄 주방가 전 패키지‘다이아몬드 컬렉션’ 을 출시하며 미국 가전시장을 공략한다. 다이아몬드 컬렉션은 냉장고,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 세척기 등에 스테인리스 재질과 블랙 코팅 디자인을 적용한 패 키지라고 LG전자는 18일 소개 했다. 지문 등 외부 오염에 강하 고 음식물과 이물질이 쉽게 닦 인다고 한다. 올해 베스트바이(BestBuy), 홈 디 포(HomeDepot), 시 어 즈 (Sears), 로스(Lowe’s) 등 미국내

2천여개 대형 가전 유통매장에 이 컬렉션을 진입시킬 계획이 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얼 음 정수기냉장고 등 냉장고 6개 모델, 오븐레인지 2개 모델, 전 자레인지 1개 모델, 식기세척기 1개 모델이다. 얼음 정수기냉장 고(모델 LPXS30886D)는 상냉 장·하냉동 냉장고와 얼음 정수 기를 결합한 융복합 제품이다. 각 제품을 따로 사용할 때보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전기료도 줄여준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산업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6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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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추진 연내 1~2곳 시범인가 은산분리 완화… 산업자본 지분 한도 4→50%로 상향 신용카드업·방카슈랑스도 가능… 내년 상반기 본인가 정부가 도입을 추진하는 인터 넷전문은행에 재벌기업이 아닌 산업자본의 참여가 허용된다. 이 은행의 최저자본금은 시중 은행의 절반인 500억원이고, 연 내에 자격이 되는 1~2곳이 예비 인가를 받는다. 영업범위는 일반은행과 같아 예금과 대출뿐만 아니라 외국환, 신용카드업, 방카슈랑스(보험대 리점) 업무까지 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18일 금융개혁회 의 논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 은 인터넷전문은행 도입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을 보면 정보통신기술 (ICT) 기업 같은 혁신적인 경영 주 체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은 산(은행-산업자본) 분리 규제와

최저자본금 기준을 완화해 진입 문턱을 낮췄다. 이에 따라 은행법상 현행 4%인 비(非)금융주력자(산업자본)의 은 행 지분 보유 한도가 인터넷전문 은행에 한해 50%로 대폭 높아진 다. 다만 재벌인 상호출자제한 기 업집단은 완화대상에서 제외한다. 은행이 대주주의 사금고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막고자 대주주 에 대한 신용공여 한도를 현행 ‘자 기자본의 25% 및 지분율 이내’에 서 ‘자기자본의 10% 및 지분율 이 내’로 축소한다. 대주주가 발행한 주식도 은행이 취득할 수 없도록 했다. 영업범위는 원칙적으로 일반은 행과 차별을 두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리스크 방지와 건전성

유지 차원에서 업무범위 제한이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인가할 때 법령행위자에게 붙이는 부대조건 인 부관(附款)이나 하위법령을 통 해 제한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신용카드업을 겸영하려면 30개 이상의 점포, 300명 이상의 임직 원 요건이 필요하지만 인터넷전 문은행에 대해선 인가요건상 예 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건전성 규제는 일반은행과 동 일하게 적용하되 초기 부담을 덜 어주고자 일정 기간 예외를 인정 한 뒤 단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 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을 산정할 때 초기에는 바젤 Ⅰ기준을, 나중에 일반은행처럼 한층 강화된 바젤Ⅲ를 적용한다. 인터넷은행의 활성화를 위해 계좌 개설 때 다양한 비대면확인 방식을 12월부터 적용한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치즈시장 지각변동 조짐

스치즈를 쿠킹치즈 콘셉트로 리 뉴얼하면서 슬라이스치즈 시장 공략에 나서 내년에는 서울우유 를 꺾고 치즈시장 1위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슬라이스 치

특허기술상 세종대왕상에 ‘매그나칩반도체’ 특허청은 지난 18일 열린 올해 상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매그나칩반도체의 유유신·오보석 연구원이 발명한 ‘반도체 소자 및 그 제조방법’을 영예의 세종대왕 상 수상발명으로 선정하고 발명 자들에게 700만원의 상금을 수여

했다. 이 기술은 휴대전화와 TV 등 디 스플레이의 구동회로에 사용되는 핵심기술로, 구동전류와 항복전 압을 유지하면서도 집적도를 대 폭 향상시켜 기존 칩의 절반 크기 로 10배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모델들이 서울 중구 세븐일레븐 소공점에서 교통카드, 유통점 결제, L포인트카드 기능을 하나의 손목시계에 탑재한 ‘캐시 비워치’를 선보이고 있다. ‘캐시비워치’는 아날로그 방식의 손목시계에 무선고주파집적회로(RF IC)를 넣어 캐시비카드 기능을 구현했으며 선불 충전 후 대중교통, 택시, 열차 등 결제와 세븐일레븐을 포함한 전국 8만여 가맹점 결제가 가능하다.

“알리바바 떨고있니?” 中 전자상거래 2위 JD닷컴 급부상

동원, 서울우유 ‘아성’ 위협

동원F&B가 서울우유를 바짝 추 격하면서 국내 치즈시장에 지각 변동 조짐이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시장조사기관 AC닐 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4월 국내 치즈시장 점유율은 서울우 유 24.6%, 동원F&B 21.0%, 매일 유업 19.3%, 남양유업 12.0%의 순이었다. 서울우유가 여전히 점유율 1위 를 지키고 있지만 2위 동원F&B와 의 격차는 3.6% 포인트에 그쳤다. 3년전인 2012년에는 서울우유 30.5%(1위), 동원F&B(4위) 13.7% 로 차이가 16.8% 포인트나 났다. 동원F&B는 스낵치즈와 피자치 즈류가 선전하면서 치즈시장 점 유율을 매년 높이고 있다. 동원F&B는 ‘소와나무’ 슬라이

“교통카드 기능 손목시계죠”

즈’,’뼈가 좋아하는 고칼슘치즈’,’ 네모난 크림치즈’를 각각 ‘체다치 즈’, ‘고칼슘치즈’, ‘스윗크림치즈’ 로 바꿨고, ‘모짜렐라치즈’도 출시 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록 고안됐다. 매그나칩반도체는 이 기술을 적용한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 드(AMOLED) 소형 디스플레이로 지난해에만 1천만 달러 이상의 매 출을 기록했다. 이 기술은 앞으로 TV 같은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로 도 확대가 기대된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중국의 2위 전자상거래업체인 징둥상청(京東商城·JD닷컴)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1위 업체인 알리바바가 긴장하고 있다. 1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자사의 리서치 자료를 인용 해 중국에서 JD닷컴의 인기도가 최근 몇 달 새 사상 최고치로 올랐다고 보도했다. 2천 명 가량의 온라인 쇼핑객을 대상으로 한 올해 1분기 조사 (복수 응답 가능)에서 약 45%의 응답자가 JD닷컴을 통해 정기 적으로 쇼핑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1분기의 30%보다 15%포인트나 늘어난 것이다. 이에 반해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와 톈마오의 인기는 떨어졌다. 지난 1분기 두 쇼핑몰의 인기도는 각각 50.6% 와 36.3%로 전분기대비 0.7%포인트, 1.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JD닷컴이 소도시까지 물류망을 확대하고 알리바바의 라이벌 인 거대 인터넷기업 텅쉰(騰迅·텐센트)과 전략적 제휴에 나서면 서 빠른 속도로 인기를 높이고 있다고 FT는 분석했다. JD닷컴은 쇼핑 인프라가 부족한 소도시와 내륙 지방의 인터 넷 쇼핑 수요가 성장함에 따라 배송망 확대에 나섰다. JD닷컴은 지난 1분기 말 중국 전역 1천961개 도시에 3천539 곳의 배송센터를 확보했다. 2014년 2분기에 2천523곳의 배송센 터를 뒀던 것과 비교하면 배달센터를 1천 곳 넘게 늘린 것이다. JD닷컴은 대규모 배송망 투자로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가능 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반해 알리바바는 배송을 외부 택배사에 맡김에 따라 JD 닷컴의 배송 속도와 질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텐센트와 제휴를 통해서도 웨이신(微信·위챗) 메신저와 QQ메 신저를 이용하는 10억명의 사용자 기반을 온라인 쇼핑몰로 끌 어들이고 있다. JD닷컴은 위챗과 QQ를 통해 중국 설인 춘제 때 가상 훙바오 (紅包·세뱃돈)를 나눠주는 등의 홍보활동 등으로 가격에 민감한 대중적인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FT는 그러나 JD닷컴이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고비용 모델에 의존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이익을 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 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日, 가정서 전력·가스회사 선택하도록 제도 변경

송·배전 분리, 소매 자유화 관련법 개정 경쟁체제로 일본의 전력·가스 시장에 경쟁 체제가 도입돼 가정에서도 공급 자를 선택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교도통신과 아사히 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대 형 전력 회사가 겸하는 발전과 송·배전 사업을 2020년 4월 분리 하도록 하는 전기사업법 개정안 이 전날 참의원 본회의에서 가결 됐다. 또 가스 소매를 자유화하는 가 스사업법 개정안도 가결되는 등 전기·가스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 도록 관련법이 개정됐다.

현재 수도권 거주자는 도쿄전력 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을 수밖에 없었으나 내년 4월부터는 일반 가 정이 전력회사를 선택해 전기 사 용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된다. 도시가스 소매는 2017년부터 자유화해 가정에서 가스 공급자 를 선택하는 길도 열릴 전망이다. 또 도쿄가스, 오사카가스, 도호 가스 등 도시가스 3사는 가스관 관련 사업을 분사해야 한다. 일본 정부는 사실상 지역별 독 점체제로 유지되던 시장에 경쟁 을 도입함으로써 요금 인하 및 서 비스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현대重 “정규·사무직노조 임협 분리교섭 승인” 현대중공업이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노동위원회에 신청한 (정 규직 노조와 사무직 노조의) 분리 교섭이 받아들여졌지만 노조는 회 사가 교섭을 지연시켰다며 예정대 로 쟁의발생을 결의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부산지방노동위 원회에서 회사의 교섭단위 분리 신청을 승인했다고 지난 18일 밝 혔다. 회사 측은 “지노위가 임금과 평 가, 승진 등 근로조건에 상당한 차 이가 있고 특히 올해 임금교섭의 핵심인 임금제도에 있어 연봉제 와 월급제라는 두 개의 임금제도

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 등을 지적 했다”고 평가했다. 노조는 이번 임협을 정규직 노조 와 과장급 이상 사무직 노조(금속노 조 현대중공업 일반직지회)가 함께 진행하기 위해 교섭창구를 단일화 하자고 회사 측에 요구했다. 회사는 그러나 조합원이 1만6 천여 명인 정규직 노조와 40여 명 인 사무직 노조의 조합가입 범위 와 임금적용 등 근로조건 적용에 차이가 많다며 단일 교섭을 거부 했다. 이어 부산 지노위 결정 전에 는 협상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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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자동차

2015년 6월 19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패널 왕좌 넘보지마” 1위 탈환… 1분기 시장점유율 23.5%로 재팬·LG디스플레이 제쳐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09년 4분기 일본업체인 샤프로부터 중 소형(9인치 이하) 디스플레이 시 장 왕좌를 넘겨받았다.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20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한국 이 디스플레이 강국으로 자리매 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잘 나가던 맏형’ 삼성 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이 주춤하 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독주에도 제동이 걸렸다.

지난해 4분기에는 경쟁업체에 중소형 디스플레이 1위 자리를 ‘잠시’ 넘겨주기도 했다. 부진은 오래가지 않았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한 분기 만에 중소 형 패널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SK텔레콤, 그룹통화 ‘T그룹on’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SK텔레콤이 전화번호가 등록된 사람뿐 아니라 전화번호가 없는 사람과도 그룹통화와 개인형 라디오 방송을 할 수 있는 T그룹on 업그레이드 버전을 1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모델들이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을 알리고 있다.

“한국차 품질 최고…일본차는 평균 이하” J.D.파워 초기품질조사… 기아차, 일반브랜드 1위 기아자동차가 미국 소비자가 꼽은 최고 품질의 신차 브랜드로 선정됐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은 17일 (현지시간) 미국 최대 시장조사 기관인 JD파워&어소시에이츠 (JDPA)가 최근 신차를 구매한 고 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일반 브랜드 1위로 선정됐다고 밝 혔다. 지난해 일반 브랜드 3위, 전체 브랜드 중 6위를 기록했던 기아차 는 올해 조사에서 20포인트나 개 선된 86점을 기록했다. 점수는 자동차 100대당 몇개 의 불만이 나왔느냐로 책정된 다. 예컨대 기아차가 기록한 86 점은 자동차 100대당 86개의 불 만(86PP100)이 지적됐다는 얘 기다. 기아차는 100점을 넘은 도요타

와 렉서스, 혼다, 아우디 등을 제 치고 일반 브랜드에서 1위에 올 랐다. 럭셔리 브랜드를 포함한 전 체 브랜드 33개 중에서는 포르셰 (80)가 1위, 기아차(86)가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재규어(93), 현대차(95), 인피니티(97) 등의 순 이었다. 일본 자동차 중에서는 렉 서스(104)가 9위에 오른 것이 최 고였다. 차종별로 보면 소형차 부문에 서는 현대 엑센트가 가장 좋은 평 가를 받았다. 소형 SUV와 중형 SUV에서도 한국 브랜드인 현대 투싼과 기아 쏘렌토가 각각 정상 을 차지했다. 올해 조사에서 유럽차는 113 PP100을 기록해 처음으로 일본 (114)보다 좋은 결과가 나왔다. 준중형급은 닛산 센트라, 중형

급은 쉐보레 말리부, 중형 프리미 엄급은 BMW 5-시리즈, 풀사이즈 급은 크라이슬러 300이 각각 최 고의 평가를 받았다. JDPA의 초기품질 지수는 엔진· 트랜스미션 등 8개 부문 233개의 개별항목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 로 산출된 것으로 미국에서 브랜 드 충성도와 재구매를 결정짓는 중요한 자료다. 올해 JDPA의 신차품질지수 조 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 까지 신차를 구매해 90일 이상을 보유한 2만2천69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J.D.파워의 자동차 품질담당 부 회장인 레니 스네판스는 “이번 결 과는 품질 지형의 변화를 보여준 다”면서 “그동안 ‘황금기준’으로 여겨온 일본차의 품질 향상속도 가 더딘 사이 한국차의 품질이 빠 르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점유율을 회복하면서 시장 선도 업체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 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 매출은 102억9 천7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2.3% 감소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1분기 24억1 천800만달러 어치의 중소형 패널 을 팔아 23.5%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3분 기(15.3%)까지 20분기 연속 점유 율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으나 4 분기(16%)에는 재팬디스플레이 와 LG디스플레이에 뒤진 3위를 기록했다. 재팬디스플레이가 1분기 16. 8%(17억3천500만달러)로 2위를, LG디스플레이가 12.9%(13억3천 만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샤프 11.2%(11억5천500 만달러), 이노룩스 6.1%(6억3천 20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형 패널 시장을 주도하는 가장 큰 원동력 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경쟁 력에 있다. 1분기 전체 중소형 패 널 시장 매출의 70%를 차지한 스 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삼 성디스플레이는 31.8%의 점유율 로 1위를 차지했다. 풀HD(1920×1080) 이상 고해상 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54.6%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데이터 중심 요금제 인기 이통3사 빠른 속도로 가입자 급증 이통시장에 유·무선 통화 및 문자가 무제한으로 제공되 며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 금을 선택할 수 있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소비자들의 인 기를 받고 있다. 지난달 8일 KT를 시작으로 LG유플러스, SK텔레콤이 속 속 출시한 데이터 중심 요금제 는 지난 17일 기준 가입자 수가 SK텔레콤은 약 170만명, KT 약 81만명, LG유플러스 약 55 만명으로 도합 300만명을 넘 는 등 이동통신 요금제의 패 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에 걸 맞게 역대 요금제 출시 역사 상 가장 빠른 속도로 가입자 를 끌어 모으고 있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 수의 빠른 증가는 이통3사가

경쟁사의 요금제 출시에 맞춰 요금을 인하하고 데이터 사 용에 따른 각종 부가서비스를 내놓는 등 치열한 경쟁을 펼 침에 있다. 지난주부터 통신 3사의 경 쟁이 어느 정도 소강상태로 접어들며 가입자 증가 속도가 초기에 비해 다소 둔화됐으나 국내 이통통신 가입자 수가 약 5,700만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꾸준히 증가할 것으 로 업계는 전망한다. 한편 삼파전의 후발주자로 참여한 SKT의 가입자 수가 KT 와 LGU+ 가입자 수의 합보다 많은 이유에 SK텔레콤 관계자 는 “고객 지원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 때문”이라고 전했다. 곽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아우디 코리아 ‘뉴 아우디 A1’ 선봬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쿤스트할레 에서 열린 아우디 코리아 신차발표회에서 모델들이 소형 해치백 ‘뉴 아우디 A1’를 선보이고 있다.

“카톡 채팅방에서 동영상 본다” 카카오TV 출시… 카카오톡 영상통화·대화내용 백업 기능 다음카카오가 카카오톡을 기반 으로 하는 신규 동영상 서비스를 선보이고 영상통화 기능을 도입 하는 등 모바일 라이프를 겨냥한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소셜 영 상 서비스인 ‘카카오TV’를 출시한 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TV는 카카오톡, 카카오 스토리 등 모바일 메신저와 사회 관계망서비스(SNS)에서 손쉽게 동영상 콘텐츠를 감상·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개인별로 맞춤화된 영상 콘텐 츠를 쉽고 빠르게 찾아 감상하는 편의성과 실시간 소통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이용자는 친구와 카카오톡 채 팅방에서 대화하는 동시에 동영 상을 볼 수 있고, 함께 보고 싶은 영상은 ‘채팅방에서 보기’ 기능을 활용해 공유할 수 있다. 짧은 방송 클립뿐만 아니라 무 료 영화 VOD, 웹드라마, 라이브 방송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 된다. 콘텐츠 종류와 이용자별 상 황에 따라 재생시간, 화면크기 등 감상 환경을 제어할 수 있다. 여러 유명인이 자신의 이야기 를 솔직하게 선보이는 스토리텔 링 콘텐츠인 ‘엠넷 디지털 랩’과 ‘엠카 직캠중독’ 등 독점 콘텐츠도 선보인다. 또 이용자의 감상 패턴 에 따라 좋아할 만한 동영상을 추 천하고 카카오톡 친구들이 영상 에 남긴 덧글이나 공감 등의 표현 이 반영된 영상을 우선 노출하는

기능도 갖췄다. 조한규 다음카카오 콘텐츠 사 업팀장은 “소셜 관계와 소통을 접 목시킨 동영상 서비스로 이용자 의 모바일 라이프가 한층 개선될 것”이라며 “양질의 영상 콘텐츠 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표적인 모바일 소셜 영상 플랫폼으로 성 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TV는 카카오톡과 모바 일 브라우저에서 카카오TV 공식 홈페이지(tv.kakao.com)로 들어 가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업데 이트는 이날 중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주 중 카카오스토리 ‘더보기’ 탭에서도 서비스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유통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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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껴안은 오픈마켓 속속 입점 “날 보러와요” 비락식혜 의리 광고

‘젊은층과 소통’ 마케팅 뜬다 의리광고·뉴팝·구구콘 ‘열풍’

온라인몰이 주 요 유통채널로 부 상하면서 백화점 및 온오프라인 대 형 유통업체들의 오픈마켓 입점이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 G마켓은 최근 갤러리아 백화점과 입 점 제휴를 맺고, 갤러리아 백화점이 보 유한 3400여 개 브랜드 20만개에 달하 는 상품을 15일부터 판매한다. 이미 입점해있는 백화점(롯데백화점, AK플라자, 대구백화점 등)과 종합몰(롯 데닷컴, AK몰, 현대H몰 등)에 홈쇼핑과 복합쇼핑몰까지 합치면 약 40여 곳에 달한다. 옥션에도 국내 대형 유통사들이

G마켓·옥션·11번가 등 유통채널 영토확장 고객 신뢰도 제고·소비자층 확대 ‘윈윈전략’ 가세해 있다. 롯데백화점, AK플라자 등 백화점은 물론이고 홈플러스, CJ몰, 홈앤쇼핑 복합쇼핑몰 등 30여개 업체 가 입점해 있다. 11번가도 양상은 비슷하다. 현재 11 번가에는 현대백화점, AK플라자, 대구 백화점, 갤러리아 백화점, 아이파크 백 화점 등 5개 업체가, 마트는 GS슈퍼, 홈플러스 2개 업체가 입점해 있다. 롯데홈쇼핑, CJ몰, 홈앤쇼핑 등 홈쇼

핑업체도 경쟁적으로 들어서 있다. 백화점이 자사몰이 있음에도 국내 오 픈마켓에 속속 입점하는 이유는 유력 유 통업체와의 협업은 서로 ‘윈윈’하는 구 조라는 평이 유력하다. 오픈마켓 입장에서는 상품구색 다양 화와 고객 신뢰도 제고 효과가, 업체는 판로를 넓혀 고객층을 확대함과 동시에 매출 증대도 가져갈 수 있다. 롯데몰 관계자는 최근 백화점의 실적

부진으로 주요판로를 튼 것이 아니냐는 분석엔 자사몰과 백화점 전체의 매출에 비해 오픈마켓의 비중은 미미한 실정이 라고 맞섰다. 다만 앞으로 점차 확대될 오픈마켓의 채널을 선점함으로써 당장 의 수익보다 잠재고객을 확보하는 효과 를 기대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오픈마켓 이용비 중이 높은 영고객에게 브랜드를 지속적 으로 노출, 미래의 고객으로 유치하는 전략인 셈이다. G마켓 관계자는 “온라 인과 모바일이 주요 유통채널로 부상하 면서 앞으로 이러한 제휴가 활발해질 것 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이 화장품 기술 역수출 나라가 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세계적 화장품 기업 인 크리스찬 디올에 ‘쿠션 화장품’ 기술 을 전수한다. 쿠션 화장품은 쿠션 형태의 스펀지를 도장처럼 피부에 찍어 바르는 새로운 개 념의 파운데이션이다. 2008년 아모레퍼시픽이 아이오페 의 ‘에어쿠션’을 통해 처음 출시해 히 트시킨 이후 유행처럼 번져 각종 브랜

드에서도 경쟁적으로 쿠션 제품을 내 놓았다. 최근엔 국내를 넘어 외국계 화 장품 업체 랑콤 등도 쿠션형 화장품을 국내에 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크리스찬 디올과 쿠 션 기술을 공유하는 내용의 양해각서 (MOU)를 체결하고 노하우를 전수할 예 정이다. 이번 제휴는 국내 토종 브랜드 가 해외 명품 화장품 업체에 기술력을 전수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북 미와 유럽 지역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중화권에서 널리 인정받은 국내 화장 품업계가 유럽본토에서도 통할 가능성 이 열렸다는 업계의 평이다.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우리 의 쿠션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 로 기술 혁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 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쿠션 화장 품 기술과 관련, 현재 국내외 143건의 특허 출원과 14건의 특허 등록을 마친

전재영 기자 jjy830505@gmail.com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디올, 아모레의 쿠션 기술 제자됐다 아모레-디올 쿠션 기술 공유 MOU 체결

제과업계가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 을 활용해 소통의 통로로 활용 중이다. 최근 공개된 비락 식혜의 ‘의리 광 고’ 2탄(사진), 오리온의 ‘뉴팝’을 비롯 해 롯데푸드의 ‘구구콘 광고’가 소셜 미디어와 SNS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비락식혜는 작년에 폭발적인 반응 을 얻은 ‘으리 광고’로 인해 주 구매층 인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층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젊은층이 갖는 비락식혜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역할을 했다.

선례에 힘입어 올해에도 후속작을 만들어 큰 호응을 얻는 중이다. ‘뉴팝’ 광고는 SNS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총 220만여명의 시청자를 끌어 들였다. 젊은층이 온라인을 통해 ‘뉴팝’ 광고 를 공유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 향상 에 영향을 끼쳤다. 구구콘 광고는 온라인 바이럴 마케 팅을 통해 젊은층이 더욱 쉽게 접근이 가능해져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푸드는 블로거, SNS등을 이용 하는 20~30대와 왕성한 교류를 통해 제품 개선에 활용했다.

아이스로 즐겨도 풍미 그윽한 여름맞이 원두 2종

스타벅스 리저브 여름용 원두 2종 출시 콜롬비아 톨리마·페루 아마조나스 선봬 2008 첫 선보인 아이오페 에어쿠션. 사진=아모레퍼시픽제공

상태로 현재 13개 브랜드에서 쿠션 제 품을 선보이고 있다. 쿠션 제품은 작년 해외 300만개를 포 함, 2600여만개를 판매돼 9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스타벅스 리저브’의 여름용 원두 2종(사진)을 선 보인다. 콜롬비아 톨리마는 구운 호두와 코 코아님의 풍미가 특징이다. 페루 아마조나스는 산뜻한 느낌의 산미에 구운 검은 호두와 구운 설탕의 풍미가 돋보이는 커피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8

월 3일까지 50일 한정으로 ‘콜롬비아 톨리마’와 ‘페루 아마조나스’ 2종을 판 매한다. 리저브 커피 전용 그라인더에 갈아 서 클로버 머신으로 추출해 신선하게 제공한다. 모든 리저브 음료 구매 시 커피와 어울리는 마카롱 또는 비스코 티를 함께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gam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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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2015년 6월 19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DDP 미디어 파사드 투시도. (사진=sk네트웍스)

면세점 3.0 신무기 장착 황금거위 잡기 ‘야심만만’ 단 1장의 티켓을 놓고 벌이는 서울시내 면세점 쟁탈전의 물밑싸움이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SK가 차세대 3.0 면세점 모델을 세웠 다. 관세청이 7월 결정되는 대기업 2곳 선정에 지원한 7개 업체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에 들어가면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일컬어지는 면세점 유치를 위해 유통업계가 들썩이는 것이다. 최근 저조한 백화점 실적에 유통 공룡들이 고수익을 기댈 수 있는 면세점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기 때 문이다. 황금거위를 잡기위해 SK네트웍스(대표이사 문종훈)는 ‘동대문 케레스타’를 선정하고 동대문 지역발전을 위한 투자계획과 상생방안을 구체화하며 동대문을 아시아의 브로드웨이로 발전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신규 면세점 열차에 타라 ❷ ●노른자 동대문, 최대 격전지로 떠오 르다 동대문은 이번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 입찰에서 중소· 중견을 포함한 7개 기업이 후보지로 선 정하면서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한국 패션 산업의 중심지로 외국인 관 광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풍부한 문화 관광 컨텐츠와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서울 시내 어느 지역보다 입지적 탁월함 과 역동성이 뛰어난 곳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서비스 중심 차세대 ‘면세점 3.0’ 제시 SK네트웍스는 차세대 면세점 모델 ‘면세점 3.0’을 제시하며 우리나라 관광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들의 요 구에 대응하며 한류 트랜드를 글로벌 명 품화 한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ICT 기술 집약에 2500억원을 투자한다. ‘국산 명품 개발’과 ‘쇼핑 이상의 특 별한 K컬쳐 경험’, 그리고 ‘세계 최초의

동대문 르네상스 이끄는

SK네트웍스

ICT 면세점 구현’의 세가지 핵심 전략으 로 기존의 가격경쟁력 일반화와 일회성 구매에서 탈피하여 가치중심의 다양화 된 쇼핑 행태로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기존 면세 점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 받아온

통해 국산제품의 글로벌화에 기여해온 노하우를 살려 5800평의 전체 면적 중 국내 최대규모인 2000평 이상을 한국 브랜드 전용 공간으로 할애해 프리미엄 K브랜드 전용매장을 구성한다. 면세사업자로는 유일하게 중소기업

ICT 접목 모바일 체크아웃 서비스

동대문 지역경제 활성 적극 투자

간편결제·일괄 픽업 편리성 도모

관광산업 글로벌 경쟁력향상 기대

결제 및 상품 인도 대기시간이 현재의 1/5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단축해 ‘ICT 강국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외국 관광객 들에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의 상생통한 글로벌 명품화 선도 주변 평화시장을 비롯한 전통 재래 시 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300억원을 투자 한다. 23년간의 워커힐면세점 운영을

청과 공식협력 관계를 체결하고 중소기 업의 우수창조혁신 제품 전용매장인 ‘아 임쇼핑’을 오픈한 경험을 신규 시내면세 점에 적용 국내디자인 상품의 마케팅과 해외판로 개척에 대한 지원도 펼쳐간다. ●동대문 패션타운 육성 서울시에서 ‘매뉴팩쳐 서울’과 서울디 자인재단의 ‘도제식 패션·봉제 동반육 성’사업 지원을 위해 600억원의 패션 소

상공인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한다. 동대문 지역 신진 디자이너 발굴·육성 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동대문 패션 브랜 드와 DDP 신진 디자이너 상품의 면세점 입점을 지원하는 한편, 동대문 지역 문 화공간 시설 확대와, 동대문 패션타운 및 DDP와 연계한 중국인 관광객 대상 관광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이와 같은 신규 시내면 세점을 비롯한 관광 인프라 구축,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을 통해 2020년까지 동 대문 지역 관광객 330만명 추가 유치, 고용창출 3만3000명, 경제부가가치 창 출 3조4000억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보 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동대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보다 장기적 인 관점에서 협력과 투자를 통해 선순환 동반성장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패 션, 문화, 쇼핑이 어우러지는 아시아의 브로드웨이와 같은 관광타운으로 발전 하도록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금융/증권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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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에 주목하는 증시…“상반기 유일한 호재” 추경 규모 추정치 17조… 시장금리는 추경 선반영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증시의 관심권 안에 들어왔다. 올해 상반 기 유일한 호재라는 평가까지 나 온다. 주요 증권사들은 연이어 분석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향후 추경 규모나 수혜를 볼 종목을 점치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 면 삼성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추경은 기본적으로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해왔다” 며 과거 추경 편성 사례를 분석 했다. 보고서는 2000년 이래 추경이 편성된 해는 10개년으로 이 가운 데 2000년과 2002년, 2008년을 빼고 나머지 대부분은 추경이 시

장 상승의 중요한 기폭제가 됐다 며 특히 외국인 수급에 미치는 영 향이 컸다고 진단했다. 실제 추경 편성일과 120일 뒤 의 코스피를 비교한 결과 지수 상승률이 2009년에는 33.61%에 달했고 2003년 24.35%, 2004년 16.94%, 2001년 13.61% 등 7개년 은 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증권은 올해 추경 규모에 대해서는 “2013년과 유사한 규모 의 추경을 예상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2013년에는 17조3천억 원의 추경이 편성됐다. 김용구 삼성증권 책임연구위원 은 “추경이 상반기 중 남아있는 유 일한 호재”라면서 “수혜주로는 방 위산업 내 우주항공, 증권 등의 업

종이 추려진다”고 말했다. 현대증권도 “과거 주식 시장은 추경 가능성을 선반영하는 경우 가 일반적이었다”면서 “추경 논 의 자체로 증시는 최소한 하방 경 직성이 견고해질 것”이라고 평가 했다. 현대증권은 과거 추경 편성 확 정 전 주가에 추경 재료를 선반영

한 업종으로는 증권, 건설, 의약 품 등 내수 민감주와 중형주를 꼽 았다. 한국투자증권도 ‘메르스 이후 의 시장’ 보고서에서 “2013년 수 준을 넘는 대규모 추경이 필요해 보인다”며 “세입 결손 추경 약 7 조원에 더해 세출 추경이 8조∼ 10조원 편성된다면 내수경기 반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 회사의 송승연 연구원은 “추 경 규모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추 정치)가 대략 15조∼17조원 수 준”이라고 전했다. 추경 편성 예 상에 따른 영향은 이미 시장 금리 에도 나타나고 있다. 적자 국채가 발행되면 채권 수 요에 비해 공급량이 빠르게 늘어 나리라는 판단에 장기물 채권 금 리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는 것 이다. 실제 국고채 3년물은 한은 기 준금리가 인하된 11일 연 1.797% 에서 12일 1.762%로 떨어졌다가 15일 1.764%, 17일 1.766% 18일 1.800% 등으로 올랐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금융 인사이드 기업은행, 모바일 통합 플랫폼 ‘i-ONE뱅크’ 오픈 IBK기업은행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예·적금과 펀드, 대 출 등 200여개 금융상품에 언제든 접근할 수 있는 모바일 통합플랫 폼 ‘i-ONE뱅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로는 계좌이체나 조회 같은 기존의 스마트뱅킹 서비스 외에 화상·채팅상담 은퇴설계·자산관리 등 모든 금융 서비스를 연 중 24시간 내내 이용할 수 있다. 교통카드 충전과 바코드 결제, 간편송금 등 지급결제 서비스도 지 원한다. 핀테크 기업의 다양한 서비스를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해 최근 핀테크 공모전에서 수상한 업체들의 서비스와 사기거래 방지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i-ONE뱅크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적금과 실세금리정기예금 등 특별예금을 2천 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메르스에 갇힌 증시 유커 6조5천억 증발 반면 크린앤사이언스(-18.81%) 지난달 20일 국내에 첫 상륙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날 를 비롯해 제일바이오(-5.46%), 이 갈수록 확산하며 국내 증시도 이수앱지스(-4.03%), 이-글벳 지난 한달간 적지 않은 타격을 받 (-2.97%) 등은 한달 새 주가가 오 히려 내려갔다. 았다. 이처럼 ‘메르스 테마주’ 내에서 백신주 등 이른바 ‘메르스 테마 주’가 기승을 부리며 주가가 급등 도 주가 흐름이 엇갈린 것은 이들 락을 반복했고, 중국 수혜주로 주 종목이 메르스 발생 후 한달 간 수 목받아 온 화장품과 여행·레저주 시로 냉·온탕을 오가며 ‘롤러코스 등은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터’ 장세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메르스 발생 후 막연한 수혜 기 감소 우려로 상승세가 꺾였다. 전문가들은 가 뜩이나 그리스 이 메르스로 테마주 기승… 주가 ‘롤러코스터’ 슈 등 시장에 불 확실성을 더하는 투자 심리에도 부정적… “당분간 조정 장세” 각종 이벤트가 즐 비한 가운데 메르스 충격파까지 대감에 상한가 행진을 펼치다가 더해지며 당분간 증시에 부정적 도 메르스 백신이나 치료제가 존 인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 재하지 않는다는 전문가의 지적 에 하루 만에 하한가로 직행하는 고 있다. ◈ 테마주 기승…관련주 ‘롤러코스 식이다. 터’ = 메르스 감염 환자가 국내에 진원생명과학의 경우 20거래 서 처음 발생하자 백신 개발·생산 일 중 상한가 6번, 하한가 3번을 업체인 진원생명과학을 비롯해 기록하는 등 주가가 널 뛰듯 출렁 20여 개 업체가 소위 ‘메르스 테 였다. 메르스 여파로 화장품과 여행· 마주’로 급부상했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 레저업종의 주가도 덩달아 요동 드에 따르면 진원생명과학의 주 을 쳤다. 유커 수혜주로 승승장구 가는 메르스 발생 전인 지난달 19 하던 화장품 업종의 시가총액은 일 9천30원에서 지난 17일 1만5 한달 새 3조4천억원가량 허공으 천200원으로 한달 새 68.33% 급 로 사라졌다. 액면 분할 후 고공 행진을 구가 등했다. 마스크 생산업체 케이엠 (48. 하던 아모레퍼시픽이 지난달 19 53%)과 오공(43.65%), 손 세정제 일 42만8천원에서 지난 17일 39 업체 파루(27.29%)의 주가도 메르 만원으로 8.88% 하락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스 발생 전보다 크게 올랐다.

광주은행 ‘1st카드’ 인기몰이 광주은행(은행장 김한)은 지난달 출시한 ‘1st카 드’가 출시 13일만에 1만좌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1st카드는 JB금융그룹이 공동 기획한 신용카드 상품으로, 광주은행카드 사상 가장 짧은 기간에 1만좌를 돌파했다. 1st카드는 모든 이용금액의 0.5%를 캐시백 또는 포인트로 적립을 해준다. 또 고객이 자주 이용하 는 업종을 직접 선택해 이용금액의 최대 2%까지 캐시백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부가서 비스를 제공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신한금투 “미 금리인상 한차례에 그칠 전망” 신한금융투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시점이 모 호해졌지만, 횟수는 연내 한 차례에 그칠 것으로 18일 예상했다. 윤창용·선성인 연구원은 “이목이 쏠렸던 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 장위원회(FOMC)가 조용히 끝났다”며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특별한 단서를 주는 대신 점진적 금리 인상을 강 조했다”고 말했다. 이들 연구원은 “금리 인상 시점보다는 금리 인상 속도의 문제로 화두를 전환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결론적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이 9월 이후부터 가능하지 만, 인상 속도는 연내 한 차례에 그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 라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에 대한 기대가 지연된 이면에는 펀 더멘털에 대한 의구심이 자리한다”며 “펀더멘털과 통화정책 간 줄 다리기가 반복되는 점을 감안할 때 다음 FOMC까지는 주가, 금리, 환율 등이 박스권 흐름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DB대우 “씨에스윈드, 장기 성장성 돋보여”

전지형은행권 1차발행분 품절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 지난 17일 전지형은행권 1차 발행분 품절을 알리는 안 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전지형은행권 2차 발행분 5만세트는 오는 8월 초 판매될 예정이다.

KDB대우증권은 18일 풍력발전기 타워 전문업체인 씨에스윈드에 대 해 세계 주요 지역에 생산거점을 확보하는 등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 이 크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성기종 연구원은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보유한 씨에스윈드는 세 계의 풍력발전기 선도 업체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며 “세계 주요지역에 생산거점을 확보한 것은 물론 영국 해상풍력발전용 타워 공급까지 진출을 꾀하고 있어 세계적인 업체로의 장기 성장성이 돋보 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씨에스윈드의 주가수익비율(PER) 은 10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8%로 경쟁사의 평균 PER 30배와 ROE 14% 대비 저평가된 수준”이라면서 “현시점에서 저평가된 상태라 유망한 투자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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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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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수주 국내 ‘선전’ 해외 ‘부진’ 상반기 10개사 총 수주액 47조4천억원…연간 목표의 42% 그쳐 저유가에 해외 수주 급감…주택경기 호조로 국내서 체면치레 올해 상반기 국내 10대 건설사의 총 수주액이 50조원을 밑돌면서 연초 수주 목표 대비 실적도 40%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경기 호조로 재개발·재건축 수주 물량이 늘고 신고리 원전 5·6호기 등 대 형 공사 발주가 이어지며 국내 수주에 서 비교적 선전했지만 저유가 여파로 해외 수주 실적이 극도로 부진했다. 삼성물산·현대건설 등 시공능력평 가 상위 10개 대형 건설사의 올해 상반 기 수주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47조4천 20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이들 10개사의 올해 총 수주 목 표액인 110조4천400억원의 42%선에 그친 것이다. 부문별로는 국 내 공사 수주액이 30조 6천410억원으로 전체 수주 실적 의 64.6%를 차지했다. 과거 10대 건설사의 평균 수주·매출 구조가 해외 부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오던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올해 국내 부문의 수주 비중이 커진 것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 한제 폐지·재건축 초과이익 환 수 유예 등 규제 완화와 주택시 장 호조로 재건축·재개발 등 도

시정비사업 사업 추진이 활발했기 때문 이다. 또 대형 건설사끼리 맞붙은 1조1천 775억원 규모의 신고리 5·6호기 원전 공사와 3조5천억원에 이르는 에쓰오일 울산 온산공단 플랜트 공사 등 대형 프 로젝트가 발주되면서 국내 수주가 증가했다. 반면 해외 수주액은 16조7천 795억원으로 전체 수주물량의 35.4%에 그쳤다. 국내 건설사의 수주 텃밭인 중 동 산유국들이 저유가 영향 으로 공사 발주를 연기하거나 이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곳도 계약 체결을 미루면서 신 규 수주에 타격이 컸다. 이에 따라 업체별 수주금액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한 것으 로 조사됐다. 시공능력평가 6위 의 GS건설은 6 월 현재까지 8 조5천748억원의

공사를 따내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이 회사가 연초 수립한 올해 수주 목 표액이 11조8천500억원인 것을 감안하 면 상반기에만 벌써 72.4%를 달성한 것 이다. GS건설은 지난 1∼2년 사이 중동 등 지에서 수행한 해외 플랜트 공사의 대규 모 적자로 어려움을 겪은 뒤 올해 국내 주택사업 수주에 ‘올인’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아파트 면적 잘못 소개받고 비싸게 거래…배상 책임은

法 “중개인 절반 책임…계약서 미확인 당사자 과실도 커” 아파트 매매 계약을 하면서 부동산 중개인이 매수인에게 평수를 잘못 알 려줘 제 가격보다 더 많은 돈을 냈다 면 얼마나 배상받을 수 있을까. A씨 부부는 지난 2013년 11월 서울 강남에 아파트를 마련하기 위해 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찾았다. 부부는 부동산중개인 B씨로부터 각각 다른 동에 있으며 평수도 각기 다른 아파 트 여러 곳을 소개받아 둘러봤다. 공급면적 152.06㎡(46평형) 아파트 두 곳을 보고 마지막으로 한 곳을 더 보러 가면서 B씨는 ‘이 아파트도 46평 형’이라고 설명했다. A씨 부부는 마지 막으로 본 집을 구입했다. 매매대금 10억원을 내고 소유권이전등기까지 마쳤다. 그런데 이로부터 석 달이 지났을 무 렵 A씨 부부는 등기부 등본을 확인하

고 이 아파트가 125.61㎡(38평형, 전 용면적 105.89㎡)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매매계약서를 다시 확인해보니 등 기부 등본과 마찬가지로 기재돼 있었 다. 이들이 계약 당시 이를 확인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 주택의 당시 시가 는 9억1천200만원이었다. 결과적으 로 8천800만원을 손해 본 셈이었다. 이들은 “공인중개사가 아파트 면 적을 정확히 고지해야 할 의무가 있 음에도 잘못된 정보를 알려줘 손해를 입게 했다”며 B씨와 한국공인중개사 협회가 연대해 8천800만원을 배상하 라고 법원에 소송을 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김성 수 부장판사)는 이 거래에서 부동산 중개인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며 원 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17일 밝

혔다. 재판부는 “피고 등이 매매계약 당 시 이 아파트 면적을 제대로 인지하 지 못했고 나중에 원고들의 항의를 받고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됐음이 인 정된다”며 “중개업자가 확인·설명 의 무의 대상인 아파트 면적에 관해 그 릇된 정보를 제공한 과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 부부의 과실 도 이에 못지않다고 봤다. 재판부는 “아파트를 방문하고 나서 매매계약을 했고 계약서에도 전용면 적이 기재돼 있었으므로 아파트 면적 을 면밀히 확인하고 신중히 결정하지 못한 과실이 있다”며 중개인의 배상 책임을 50%로 제한해 4천4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나희윤 기자 nhy8307@sisailbo.com

차원높은 라이프 스타일 ‘컬처디자인 단지’

강원도 삼척시 남양동 인근에 최근 마련한 대림산업 e편한세상 삼척교동이 강원도 삼척시에 공급되는 최초의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이자 유일한 35층 초고층 아파트로 12일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e편한세상 삼척교동은 지하 3층~지상 35층, 8개동 총 723가구 규모다. 전용면 적 59㎡ 242가구, 74A㎡ 113가구, 74B㎡ 75가구, 74C㎡ 71가구, 74D㎡ 19가구 , 84A㎡ 168가구, 84B㎡ 30가구, 84C㎡ 5가구로 모든 가구가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LH, 양산 국민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자격 완화 이 주택은 종전 국민임대주택 입주자 격인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에 서 이를 완화한 150%까지 조정해 신청 을 받는다. 소주동 주택 규모는 전용면 적 33㎡(382가구), 36㎡(208가구), 46㎡

알아둡시다 부동산 상식

☞눈길끄는 분양 - 천안 불당 지웰시티 푸르지오 분양

붐비는 대림산업 e편한세상 삼척교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 는 양산시 어곡동, 소주동 국민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한다고 밝혔다. 어곡동 주택 모집자 규모는 전용면적 55㎡, 601가구 중 200가구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234가구), 51㎡(113가구) 중 370가구다. 2개 지역 주택 신청은 오는 18~19일 이며 당첨자 발표는 8월 말이다. 자세한 문의는 LH 전화상담실(☎ 1600-1004).

㈜신영 계열사인 ㈜신영중부개발과 대 우건설이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아 산탕정지구 내 복합 4·5블록에 ‘천안 불당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최고 28층, 아파트 8개 동과 오피스텔 8개 동, 근린생활시설로 구성 되는 불당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4블럭에 아파트 420가구(전용면적 99㎡ 314가구, 112㎡ 106가구), 오피스텔 538실(84㎡)이 배치되고 5블록은 아파트 355가구(99㎡ 268가구, 112㎡ 87가구), 오피스텔 445실 (84㎡)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7년 12월 예정. ㈜신영이 2013년 10월 불당신도시에 서 선보인 ‘천안 불당 지웰 푸르지오’는 아파트 775가구·주거용 오피스텔 983실 랜드마크급 평균 경쟁률 5.8대 1, 최고경쟁률 30대 1 로 천안지역 최초로 1순위 마감돼 분양 정남향 배치에 판상형 구조, 최대 6Bay 연출 ‘매력’ 후 1개월 내 100% 분양 완료됐다. 두 번 째 프로젝트인 ‘천안 불당 지웰 더샵’도 지난해 5월 오픈, 평 벌 디벨로퍼인 ‘모리빌딩 도시기획’과 협업해 쇼핑과 문화 균 경쟁률 30대 1, 최고경쟁률 82대 1로 나흘 만에 100% 분 를 체험할 수 있는 다기능 복합단지로 계획됐다. ‘타운형 라이프 스타일 센터’를 염두에 두고 미국의 몰 양이 마무리됐다. 아산탕정지구 내 들어설 불당신도시는 천안 불당·백석·신 (mall)과 유럽의 스트리트(street)라는 하드웨어에 문화·여가· 방동, 아산시 탕정면 일원 512만㎡에 조성되는 신도시급 택 라이프스타일 등의 소프트웨어를 장착시킨 형태다.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 84㎡는 정남향에 배치되며 3bay로 지개발지구로 3만2천명의 고용 인력을 갖춘 아산탕정 디스 플레이단지 등이 인접해 있고 천안시청과 종합운동장, 갤러 채광과 환기에 유리하게 설계됐다. 정춘보 ㈜신영 회장은 “’천안 불당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리아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CGV 등과 접근 컬처디자인 단지로 계획해 한 차원 높은 라이프 스타일을 성이 탁월하다. KTX 천안아산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30분대면 도착하고 선보이게 된다”며 “인근 청주지역에서 랜드마크로 인정받 수도권 전철 1호선(장항선)을 이용, 환승과 수도권 출퇴근이 고 있는 ‘청주 지웰시티’에 이어 천안지역을 대표하는 또 하 가능하다. 나의 지웰시티 타운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함께 학원·병원·은행 등이 입점하는 모델하우스는 19일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개장한다. 아 중심상업지와 접해 있으며 초·중·고교가 가까이 있어 도보 파트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로 통학이 가능하며 충남삼성고와 충남외국어고 등도 인근 청약신청을 받으며 오피스텔 청약 기간은 24∼25일 이틀이 에 있다. 다. 분양문의 ☎ 041-555-8448. 나희윤 기자 nhy8307@sisailbo.com ‘천안 불당 지웰시티 푸르지오’ 상업시설은 일본의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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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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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산책

영화 ‘쥬라기 월드’ 흥행몰이 개봉 첫 주말 수입 5700억원↑ 영화 ‘쥬라기 월드’(감독 콜린 트레보로) 가 개봉 첫 주말 2억 달러가 넘는 돈을 쓸 어 담으며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쥬라기 월드’가 개봉 첫 주말 벌어들인 수입은 역대 북미 개봉 영화 개봉 첫 주말 수입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는 ‘어 벤져스’(2억743만8708달러·2012), 3위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1억9127만 1109달러·2015)이다.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 스 모조’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는 12~14 일 4274개 관에서 상영돼 2억460만 달러 (약 2285억원) 수입을 올렸다. 영화는 북미 지역을 제외한 해외에서 3억720만 달러(약 3432억원)를 벌어들였다. 영화는 지상 최대 테마파크인 쥬라기 월 드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간의 욕심으로 통제 불가능한 포악한 공룡이 탄 생하고 이 공룡은 우리를 탈출해 사람을 공 격하기 시작한다.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 빈센트 도노프리오, 타이 심킨스, 닉 로빈슨 등이 출연했다. ‘쥬라기 월드’는 역대 개봉 영화 토요일 수입 1위, 역대 6월 개봉 영화 흥행 순위 1위 등 갖가 지 기록을 세우며 최고의 출발을 했다.

800년 역사 스페인 최고 명문 살라망카대학교, 한국학과 개설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명문대학인 살 라망카대학교에 오는 9월 새 학기부터 한 국학과가 개설된다. 비센테 곤살레스 마르틴 살라망카대 문 과대 학장은 최근 박희권 주스페인 대사를 만나 이런 사실을 전달했다고 주스페인 한 국대사관이 18일 밝혔다. 마르틴 학장은 9월부터 살라망카대 극동 아시아학부 내에 4년제로 한국학과가 정식 개설되며 졸업자에게 학사학위가 수여된 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대사는 “인문학 분 야 스페인 최고 권위의 살라망카대학교가 한국학과를 개설하면 한국과 스페인 양국 국민 간 상호이해를 높이고 양국 관계 증진 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면서 “한국 정부 도 살라망카대 한국학과 발전을 적극적으 로 지원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극동아시아 학부는 한국과 중국, 일본학 과 3개 학과로 이뤄져 있으며 소속 학부생 은 이 중 한 개를 전공으로 선택한다. 살라망카대는 1218년 문을 열어 약 800 년 역사를 자랑하는 스페인 최고(最古) 명 문대학이다.

‘사랑하는 은동아’ 주진모 김사랑에 격렬 포옹 ‘애틋’ 순정남 주진모가 상남자다운 면모를 뽐내 지난주 방송된 6회에서 두 사람이 서로를 향 여심을 사로잡았다. 한 떨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해 시청자들에게 최근 ‘사랑하는 은동아’에서 공개한 주진모 묘한 긴장감과 설렘을 안겨줬으며, 엘레베이 와 김사랑의 격렬한 포옹 장면이 화제를 몰고 터 안에서 주진모가 내리겠다고 하는 김사랑 있다. 에게 “그냥 있어요”라고 사진 속 주진모는 김 말하는 결정적인 순간 사랑을 품에 안고 애절 서로를 향한 감춰온 감정 폭발 엔딩을 맞이해 다음 회 한 표정을 지어 심상치 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인물들 간 갈등에 긴장감 고조 않은 분위기를 풍겼다. 증폭시켰다. 주진모는 “은호가 은 드디어 밝혀진 서정은 동을 향한 감정을 억누르는 장면에서는 나 의 정체와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갈등으로 재 도 모르게 울컥 올라오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 미와 긴장감이 더해진 ‘사랑하는 은동아’는 두 할 때가 많다”며 “이 순정남의 가슴 아프면서 남녀의 20년 세월에 얽힌 기적 같은 사랑을 그 도 순수한 사랑을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할 수 리는 서정 멜로드라마. 있게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더 애절해질 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8시 40분 JTBC 호의 운명적 사랑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 에서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gmail.com 했다.

선종영가집등 3건, 서울시 문화재 지정 조선전기 한글 연구에 중요 가치 서울시는 고려∼조선시대 목판 인 쇄술과 초기 한글 연구에 중요한 자료 가 될 감지금니묘법연화경 권1, 묘법 연화경 권1∼3, 선종영가집(언해) 등 총 3건을 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 감지금니묘법연화경은 검푸른 종이 (감지)로 된 표지에 금가루(금니)를 사 용해 ‘묘법연화경권제일’이라 쓴 고려 시대 목판 불경이다. 묘법연화경은 ‘법화경’이라 약칭하 기도 하는데, 천태종의 근본 경전으로 화엄경과 함께 한국불교사상을 확립 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전체 7권 중 1권만 남았지만 매우 이 른 시기의 것이고, 석가모니가 설법하 는 그림인 변상도를 포함한데다 크기가 작고 정교한 소자본은 국내 에서 보기 드문 희귀본이라 시 유형문 화재 제377호로 지정했다고 시는 설 명했다. 묘법연화경 권1∼3은 보물 제 1153호와 같은 판본으로 15세기에 새

‘선댄스 영화제’ 주목작 4편 방송 올해 선댄스국제영화제를 통해 관객을 만난 독립영화 4편을 볼 기회가 생겼다. 케이블 채널 선댄스채널은 다음달 4일부 터 ‘2015 프레시 프롬 선댄스 영화제(Fresh From Sundance Film Festival 2015)’ 기획전 을 열고 올해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4편의 영화를 매주 한 편씩 내보낸다고 밝혔다. 첫날인 4일에는 프랑소와 들릴 감독의 ‘코러스’가 시청자를 만난다. 8살 아들을 잃은 후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헤어진 부부 가 다시금 서로를 의지하며 상처를 치유하 는 과정을 담았다. 11일에는 크리스마스트리를 파는 한 남 자가 신비로운 여자와 다양한 손님을 만나 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크리스마스, 어게인’(감독 챨스 포에켈)이 방송된다. 18일에는 싱크로나이즈드 선수를 꿈꾸 는 제니가 어머니의 죽음으로 암울한 삶을 살다가 다시금 꿈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영화 ‘클로로’(감독 람베르토 산펠리체)가 소개될 예정이다. 25일에는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강한 남 자라고 믿는 비프가 소중히 여기던 값비싼 자전거를 잃어버리고 이를 되찾는 과정을 유쾌하게 다룬 영화 ‘더 스트롱기스트 맨’ (감독 케니 리치스)이 전파를 탄다.

묘법연화경 변상도(왼쪽), 선종영가집.

겨진 목판 불경이다. 일부 빠진 부분이 있지만 전해오는 책 중 해당 책의 판본 이 극히 드물다는 가치가 인정돼 시 유 형문화재 제 375호로 지정됐다. 당나라 때 현각선사가 저술한 선종 영가집(언해)은 수행하는 10가지 방법 을 우리 글로 번역한 조선 초기 목판본 책이다. 특히 세조가 토를 달고 신미 등이 한 글로 번역했다는 점에서 조선 전기 한

글 연구에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비록 본문 일부가 누락됐지만 조선 초기 간경도감본의 상태를 제대로 보 여주며, 상·하권을 모두 갖춘 것은 드 물어 시 유형문화재 제376호로 지정됐 다. 이번 지정으로 서울시 유형문화재 는 총 342건이 됐고, 무형문화재 등을 포함한 시 지정 문화재는 총 513건이 됐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빅3’ 멀티플렉스 영화관, 억지 광고·폭리등 논란 불공정 거래… 공정위 조사 착수

“이것이 내년 봄 여름 유행할 여성복 프리컬렉션” 런던 캔싱턴 가든에서 최근 ‘2016년 봄/여름 버버리 남성복 컬렉션’이 열렸다. 사진은 2016년 봄/여름 버버리 남성복 컬렉션 쇼에서 처음으 로 선보인 2016년 봄/여름 여성복 프리컬렉션의 모습.

멀티플렉스 영화관들이 불공정 거 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 위)가 조사에 들어갔다. 공정위는 18일 멀티 플랙스 영화관 들이 스낵코너에서 폭리를 챙기고 관 람객에게 억지로 광고를 보도록 해 왔 다는 논란과 관련해 조사중이라고 밝 혔다. 공정위는 CGV, 메가박스, 롯데 시네마등 국내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 관들이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 로 알려지고 있다. 공정위는 이들 세 업체가 독과점 수 준의 시장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불공

정 거래를 했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시중가보다 훨씬 비싸게 파는 스낵코너가 문제가 되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3사의 스 낵코너 상품 원가를 분석한 결과는 큰 사이즈 기준 팝콘값은 원재료 가격 (613원)의 8.2배인 5천원에 판매한 것 으로 드러났다. 또 영화관에서 3D 안경 끼워팔기 혐 의도 조사중이다. 3D 영화티켓은 관람시 필요한 전용 안경값을 포함, 일반 영화 관람료보다 최대 5천원까지 비싸게 판매되는 것으 로 드러났다. 또한 영화가 끝나면 출입구에 수거

함을 설치해 놓고 안경을 무상으로 회 수하고 있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 불특정 다수에게 광고를 일방적으 로 관행도 조사 하고 있다. 특히 영화 시작시간에 맞춰 입장한 고객들은 원하지 않는 광고를 10-20 분정도 볼 수밖에 없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2월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문제점을 지 적한 뒤 공정위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공정위는 이와관련 사실관계를 확 인하기 위해 조사대상 업체 3곳에 자 료를 요청했으며 조사를 진행하고 있 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ntertainment

2015년 6월 19일 금요일

한 별 특 ‘ 오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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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심 미 의 외출…

’ 돌 우 배 ‘ 한 엿 어 는 제 이 ‘너를 기억해’서 존재감 표출 기대 아이돌 대표그룹 EXO 디오가 다시 한번 야 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 야’와 영화 ‘카트’에 출연해 연 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였 던 디오가 확실한 자리매 김을 위해 도전장을 던 진 것. 디오는 KBS 2TV 새 월 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연출 노상훈)를 통해 시 청자들에게 강렬한 캐릭터 를 선보일 예정이다. 엘리트 수사관의 성장과 사랑을 그 린 ‘너를 기억해’에서 디오는 프로파일링을 했던 위험 인물인 이준영으로, 섬뜻한 회상 장면에 특별 출연,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게 된다. 제작진도 “디오가 첫 회부터 존재감을 뽐 낼 것으로 본다. 비록 특별 출연이지만 연기 자 디오로 확실한 존재감을 표출할 것이다” 며 디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디오도 극 중 캐릭터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

비투비, 정규 앨범 1집 ‘비상한다’ 데뷔후 첫 발라드 ‘괜찮아요’ 발표 R&B 발라드 곡 멤버 감성 돋보여 그룹 비투비가 정규1집 앨범 ‘컴플 리트’를 내 놓는다. 비투비의 소속사는 ‘29일 ‘비투비’가 데뷔후 처음으로 발라드곡을 타이틀곡 으로 내세워 발표한다’고 밝혔다. 비투비의 정규앨범 타이틀곡으로 내 놓은 ‘괜찮아요’는 감미로운 멜로디에 지친이들을 위로한다는 내용의 R&B 발라드 곡으로 맴버들의 감성이 돋보 이는 곡이다. 비투비 소속사는 그동안 맴버들이 개인적인 활동을 펼쳤으나 앨범 발표 와 함께 가수로서 활동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소속사는 특히 막내 육성재가 최근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청춘 스타를 입지를 다진 만큼 ‘비투비’가 힘찬 비상을 할것으로 기대감을 보이 고 있다.

중견 여배우인 김영애(64)씨가 17일 고향인 부산 영도를 찾아 지역 인재양 성을 위한 기부를 약속하고 구청장 등 구청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여배우 김영애(64) 씨가 고향인 부산 영도를 찾아와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기부를 약속했다. 영도구는 17일 김씨가 구청을 방문 해 출향인으로서 고향의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 다고 18일 밝혔다. 김씨는 앞으로 광고 출연 등으로 번 수익금을 행복영도장학회에 기부할 예 정이다. 김씨가 이 같은 결심을 하게 된 것은 매달 영도구에서 발행하는 소식지를 접하면서부터였다. 어려운 형편에도 작은 정성을 기탁

서보람 기자 boram9202@gmail.com

김기리·신보라 양측 결별인정 교제 2년만에 연인서 동료로 개그계 대표 커플 김기리(30), 신보라 (28)가 열애를 시작한 지 2년 반 만에 헤어 졌다. 김기리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 자는 “김기리가 신보라와 2년여 교제 끝에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보라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측도 “이들이 최근 결별했다”고 공식 인정했다. 한편 김기리와 신보라는 2010년 KBS 개 그맨 공채 25기 동기로, KBS 2TV ‘개그콘 서트’에 함께 출연하며 2012년 말 연인으 로 발전했다. 2013년 4월 교제 사실이 알려진 뒤 KBS 2TV ‘개그콘서트’ ‘인간의 조건’ 등 여러 프 로그램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논란 “연예인이란 이유로 못참아” 배우 장미인애(31)가 최근 불거진 자신 의 쇼핑몰 가격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장미인애는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얼 마나 온전한 멘탈로 정신을 잡고 살아가야 하는 건지 이번 일을 계기로 저는 더 열심 히 살겠습니다”라며 “더 열심히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전혀 사실이 아닌 이야기 들과 만들어진 이야기들에 더 이상은 참지 않겠습니다. 기자님들, 허위 사실과 확인되 지 않은 이야기들은 부디 더 이상은 써주시 지 않길 부탁드릴게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더 이상은 저도 연예 인이란 이유만으로 참진 않겠습니다. 제가 부족하고 저의 부덕함을 사죄드립니다”라 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장미인애는 새롭게 오픈한 자신의 쇼핑몰에서 기성복에 비해 상당히 높은 가 격의 옷들을 선보여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그는 맞춤형 주문생산(order made) 제품으 로, 터무니없이 가격을 올리지 않는다고 설 명했다.

하희라, KBS 다큐멘터리 ‘세상끝의 집’ 내레이션 맡아

육성재는 K-2TV 월화드라마 ‘후아 유-학교 2015’를 통해 연기자로서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또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가요 관계들 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김영애, 고향서 ‘아름다운 나눔’ 약속 인재양성 위한 장학금 기부

고 있다. 바쁜 스케줄에도 틈틈 이 캐릭터 소화를 위해 감독과 소 통하는 등 열정을 쏟고 있다고. 제작진들은 디오의 구체적인 캐릭터를 밝히고 있지 않지만 ‘디오를 지켜봐 달라’ 의 미심장한 말로 시청자들에게 기대와 함께 궁 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디오도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대본을 손 에서 놓지않고 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디오의 특별한 외출은 ‘후아유-학교 2015’ 후속으로 오는 22일 시작된다.

연예 단신

‘화끈한 란제리 여신’ 로지 헌팅턴 휘틀리 뇌쇄적인 매력 발산

하는 주민들에 감동해 기부를 하기로 결정했다. 김씨는 “스무살까지 영도에서 자라 서 영도 곳곳에 추억과 애정이 있다” 며 “어려운 형편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조금이나마 돕고 싶다”고 말 했다. 1951년 영도에서 태어나 부산여자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생활을 시작한 김 씨는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우리나라의 대표 여배우로 사랑을 받 고 있다. 어윤태 구청장이 재단 이사로 있는 행복영도장학회는 어 구청장이 처음 취임한 후인 2008년에 설립됐다. 영도구가 24억원을 출연하는 등 현 재 47억원이 넘는 기금을 조성했다.

영국 출신 모델 겸 영화배우 로지 헌팅 턴 휘틀리가 남심을 자극하는 화보를 선보 였다. 휘틀리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 찔한 란제리 패션으로 남성들의 마음을 흔 들었다. 화보에서 휘틀리는 핑크색 란제리를 입 고 침대에 비스듬히 누워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또한 톱 모델답게 관능미를 한껏 뽐내며 뇌쇄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헐리우드 배우 스타뎀과 연인 관계인 휘 틀리는 영화 ‘트랜스포머 3’, ‘매드 맥스:분 노의 도로’ 등에, 스타뎀은 영화 ‘분노의 질 주’ 시리즈, ‘스파이’ 등에 출연하며 국내에 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서보람 기자

나희윤 기자 nhy8307@sisailbo.com

boram9202@gmail.com

하희라가 KBS 1TV 기획 다큐멘터리 ‘세 상 끝의 집-마음의 언덕’ 내레이션을 맡았 다. 7월1일 첫방송되는 ‘세상의 집-마음의 언덕’은 마음의 병을 앓는 국립공주병원 사 람들의 사연과 그 곁을 지키는 가족, 재활 을 돕는 의료진 이야기를 4개월 동안 카메 라에 담았다. 제작진은 “하희라를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은 호소력 있는 주제 전달이 가능할 것 같았기 때문”이라면서 “하희라가 무엇보 다 이 시대를 사는 어머니이기에 출연자들 의 마음을 잘 헤아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 했다”고 말했다.

MBC 김주하, 종편 MBN 내달 1일 정식 첫 출근 김주하 전 MBC 앵커가 종합편성채널 MBN으로 간다. MBN은 18일 “김주하 앵커가 MBN에 합 류하게 됐다”며 “7월1일 첫 출근하며 내부 논의를 거쳐 뉴스 또는 보도프로그램을 맡 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MBN은 지난해부터 김 전 앵커에게 영입 제안을 했고 최근 다시 접촉해 영입을 확정 지었다고 설명했다. 199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메인 뉴 스인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는 등 간판 아 나운서로 활동하다 기자로 전직했던 김 앵 커는 2013년 이혼 소송을 진행하면서 진 행하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지난 3월 MBC에서 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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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2015년 6월 19일 금요일

스포츠 단신

월드컵 개최지 선정 간부 조사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 수석조 사관은 17일(현지시간)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과 관련해 그동안 수사 에 기초해 다수의 간부들을 조사하고 있다 고 밝혔다. 커넬 보렐리 FIFA 윤리위 수석조사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FIFA 윤리위원회의 독 립적인 조사기구가 FIFA 윤리규정을 어긴 혐의로 몇몇 간부들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새로운 증거가 나오면 독립적 인 조사기구는 수사 대상을 넓힐 것”이라 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FIFA 윤리위원회는 조사를 받는 간부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 도록 했다면서 현재 조사하고 있는 간부들 의 숫자 등도 비공개라고 덧붙였다.

리지키, 서브 에이스 27개 ‘최다’ 자비네 리지키(19위·독일)가 여자프로테 니스(WTA) 투어 사상 한 경기 최다 에이스 기록을 세웠다. 리지키는 17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에 서 열린 WTA 투어 애건 클래식(총상금 66 만5천900 달러) 단식 2회전 벨린다 벤치치 (31위·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 27개를 작렬한 끝에 2-0(6-1 7-6<4>)으로 이겼다. 1세트에서 서브 에이스 16개를 터뜨린 리지키는 2세트에서도 11개의 서브 에이 스를 더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종전 기록은 2008년 카이아 카네피(51 위·에스토니아), 2012년 세리나 윌리엄스 (1위·미국)가 세운 24개였다.

세계수영선수권 상금 60여억원 올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적 우수자 들은 두둑한 가욋돈까지 챙기게 됐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17일(이하 현지시 간) 홈페이지에 “2015 세계수영선수권대 회 상금 총액이 역대 최다인 550만 달러(약 61억원)에 이른다”고 알렸다. 올해 대회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다. FINA는 2007년 호주 멜버른에서 치른 세 계선수권대회부터 상금 제도를 도입했다. 처음에는 메달리스트들에게만 상금을 주 다가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부 터는 종목별로 상위 6명으로 대상을 확대 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종목별 상위 8명(팀)으 로 상금을 받게 될 선수 폭을 다시 넓혔다. 올해 대회 상금 총액은 2013년 바르셀로 나 대회의 310만 달러보다 75%가량 늘어 났다.

베네수엘라 축구 대표팀 비난 前 멕시코 대통령 ‘기피 인물’ 베네수엘라 의회가 코파아메리카에 출 전한 자국 축구 대표팀을 비난한 펠리페 칼 데론 전 멕시코 대통령을 ‘기피 인물’(페르 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했다. 베네수엘라 일간 엘 우니베르살은 의회 가 16일(현시시간) 만장일치로 이러한 내 용을 의결했다고 보도했다. 칼데론은 칠레 에서 15일 열린 이번 대회의 C조 예선 1차 전에서 베네수엘라가 콜롬비아와 가진 경 기를 본뒤 트위터에 “참 부끄럽다. 베네수 엘라 팀은 반칙 투성이다. 마두로한테 훈련 받은 거 아니냐”라는 글을 남겼다. 칼데론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까지 거론하면서 자국 대표팀의 수 준을 비하하자 정부와 의회 등의 외교적 반 발을 산 것으로 외교 소식통들은 분석했다. 칼데론의 부인 마르가리타 사발라는 2018년 멕시코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것이 라고 지난 14일 발표하기도 했다. 베네수엘라는 ‘저질 플레이’를 한다고 칼 데론으로부터 지적받긴 했지만, 남미의 강 호인 콜롬비아에 1-0으로 승리했다.

18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 랜스다운 경기장에서 열린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스페인의 경기에서 한국이 2대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경기를 마친 한국 지소연 등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짜릿한 역전골’ 사상 첫 여자축구 월드컵 16강 쾌거 김소연 극적인 골, 2대1 역전승… 프랑스와 16강 맞대결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 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사상 첫 승 을 따내면서 16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 뤄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 랭 킹 18위)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오 타와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3차전 스 페인(14위)과의 경기에서 2-1 역전승 을 거뒀다. 전반 29분 스페인 베로니 카 보케테에게 먼저 한 골을 내줬으나 후반 8분 조소현(현대제철)의 동점 헤 딩골, 후반 33분 김수연(KSPO)의 역전 골을 묶어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1승1무1패가 된 한국은 조 2위로 16 강에 올라 22일 F조 1위 프랑스(3위)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2003년 미국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전 전패로 탈락 한 한국은 두 번째 월드컵 본선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첫 승을 거두면서 16강 에 진출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같은 조의 브라질(4위)-코스타리카 (37위) 경기에서는 브라질이 1-0으로

이겨 3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반드시 이겨야만 16강에 오를 수 있던 우리나라는 1,2차전에 발목 부 상으로 결장했던 박은선(로시얀카)을 선발로 내보내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 다. 박은선을 최전방에 내세운 한국은 지소연(첼시)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 섰고 좌우 측면에는 전가을(현대제철), 강유미(KSPO)를 포진시켰다. 미드필더에 권하늘(부산상무), 조소 현, 수비로 이은미, 황보람, 심서연(이 상 이천대교), 김혜리(현대제철)를 내 세운 윤 감독은 주전 골키퍼로는 역시 김정미(현대제철)를 기용했다. 전반에 한국은 스페인에 줄곧 밀리 는 경기를 했다. 전반 22분 빅토리아 로사다의 중거리슛으로 한국 문전을 위협하던 스페인은 전반 29분 선제 득 점을 올렸다. 마르타 코레데라가 왼쪽 측면을 파 고들다가 가운데로 연결한 패스를 베 로니카 보케테가 왼발로 차 넣었다.

전반 슈팅 수 2-8, 공격 점유율 42%-58% 등 전체적으로 열세를 보인 우리나라는 후반 대반격에 나섰다. 후반 초반 지소연의 왼발 슛이 상대 수비를 맞고 나가는 등 아쉬운 장면을 만들어내던 한국은 결국 후반 8분 승 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강유미가 오른쪽을 돌파하며 올린 크로스를 조소현이 헤딩슛으로 연결, 1-1을 만든 것이다. 기세가 오른 한국 은 결국 후반 33분에 역전에 성공했다. 김수연(KSPO)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로 올린 공이 그대로 상대 골키 퍼 키를 넘겨 골문 안으로 향하면서 극 적인 역전 골이 나왔다.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스페인에 프리킥을 내주는 위기를 맞았으나 스페인 소냐 베르뮤 데스의 슛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가면 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이 16강에서 프랑스를 꺾으면 독일-스웨덴 승자와 준준결승을 치 른다.

첫 타석 2점 홈런포 승리 견인 4번타자 출전 3경기 연속 안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17일(현지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1-0으로 앞선 1사 1루에서 오른쪽 담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더그아웃에서 클린트 허들 감독(오른쪽)으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초구를 공략하는 등 적극적인 타격으 로 좋은 결과를 냈다. 강정호는 이날 홈런으로 3경기 연속 안타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5일 이후 4경기 연속으로 팀의 4번 타자로 나선 이후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 점 1삼진을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 율은 0.281에서 0.280(150타수 42안 타)로 조금 내려갔다.

“행운 따랐지만 체력 갖췄기 때문”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4호 홈런’ 강정호 이름값 톡톡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나 흘 연속 4번 타자로 선발 출전, 첫 타석 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팀의 7연 승을 이끌었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 노이주 시카고의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 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1루에서 오 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 렸다. 지난달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전에서 선보인 3점 홈런에 이은 강정 호의 메이저리그 진출 첫 시즌 4호 홈 런이다. 강정호는 3번타자 앤드루 매커천이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직후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투수 존 댕크스의 초 구인 시속 90마일(144㎞) 직구를 밀어 쳐 비거리 119m 아치를 그려냈다. 강정호는 이날 처음으로 타구를 밀 어쳐 우월 홈런을 만들었다. 이전까지 1∼3호 홈런은 모두 왼쪽 담장으로 향했다. 또 4개의 홈런 중 3개(2∼4호)를 1회 에 생산하고, 이 가운데 2개(3·4호)는

국내 축구 전문가, 16강 진출 분석

4경기에서 4번 타자로 거둔 성적은 타율 0.267(15타수 4안타), 4타점, 3득 점이다. 강정호는 추가 안타를 생산하지 못 했지만, 그의 첫 타석 홈런은 피츠버그 의 3-2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는 7연승을 달렸 다.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 수 뜬공으로 잡혔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국제 에 밀리고 16강에 가야한다는 과 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도한 긴장감 때문에 전반에 부진 사상 첫 승을 거두고 행운의 16강 했지만 실점을 1점으로 막은 덕에 행을 결정지은 데 대해 국내 축구 역전할 수 있었다”고 봤다. 또 역전 골 후 지키기 위해 후퇴 전문가들은 WK리그를 통해 다져 진 여자축구의 힘 덕분이라 평가 하지 않고 상대를 압박하는 공격 하는 플레이를 펼친 것도 승리요 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인이라는 것이다. 신 교수는 “김수연의 ‘슈터링’이 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 들어갔는데 행운 에서 열린 조별 의 골도 노력하 리그 E조 3차전 는 팀에게 간다. 에서 스페인을 한국 여자축구가 2-1로 꺾고 조 2 포기하지 않는 투지로 세계무대를 위 위로 16강에 올 해 여의치 않은 16강도 좋은 경기 할 것 랐다. 상황에서 노력 김대길 KBS 한 결실을 거둔 N 해설위원 순간”이라면서 은 “(결승골 등 에) 행운도 따랐지만 여자축구 “한국 여성들의 포기하지 않는 투 가 WK리그를 통해 준비해온 덕 지로 16강에서도 좋은 경기를 할 분에 행운도 생긴 것”이라면서 것”이라 밝혔다. WK리그 이천대교의 박남열 감 “세계무대에서 견딜 수 있는 건 WK리그에서 경기력을 유지하고 독은 “전반전 우리 선수들의 몸이 체력을 갖춰온 덕분”이라고 말 많이 무거웠는데 후반전 만회골이 했다. 빨리 터져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김 해설위원은 “전반에 스페인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전반보다 의 강한 압박에 당황하며 상당히 많아지다보니 찬스도 생겼다”고 부진했지만 스페인이 체력안배에 분석했다. 실패하면서 후반 들어 우리 페이 박 감독은 “스페인보다 프랑스 스대로 경기가 진행됐다”고 평가 가 상당히 강한 팀인 점을 유념해 했다. 16강전에 임해야 할 것”이라면서 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하늘 “후반처럼만 하면 좋은 성과 내지 이 도왔고 후반전 수비를 끌어올 않을까 한다”고 기대를 표했다. 김하연 기자 린 전술적 변화가 적중했다”면서 khy214@sisailbo.com “앞선 1, 2차전과 달리 상대 압박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6월 19일 금요일

국보급 배우들 집합… 대체 무슨 일이야? 내로라하는 명품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KBS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 가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 제를 몰고 있다. 박영규와 성지루, 손병호, 서현 철 등 국보급 조연 배우들이 합류 한 ‘어셈블리’는 벌써부터 네티즌 들의 이목을 끌며, 기대감을 더욱 증폭 시켰다. 지난해 드라마 ‘정도전’에서 시 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박 영규가 ‘어셈블리’에서 극중 집권 여당의 대표 박춘섭 의원 역을 맡 아, 다시 한 번 시청자들 시선과 마음을 강탈할 예정이다. 성지루는 극중 정재영의 오른 팔인 수행비서 변성기 역을 맡 았으며, 험상궂은 외모와 달리 허세작렬에, 쉴 틈 없이 떠드는

‘어셈블리’ 화려한 라인업 자랑 ‘대박 조짐’

수다쟁이로 독특한 매력을 선보 인다.

배달수 역은 해고노동자들의 눈물겨운 애환을 담아낼 인물로,

박은혜 리얼리티 예능프로 섭외 0순위

손병호가 맡아 극중 옥택연의 아 버지이자 정재영의 인생멘토로서 열연을 펼친다. 서철현은 묻어가기의 극치를 선보일 생계형보자관 서동재 역으로, 가늘고 길게 보좌관 생 활을 이어가려는 현실적인 인 물이다. ‘어셈블리’에서 감초역할을 톡 톡히 할 심동천 역에는 모두의 ‘활 력소’인 임지규가 분해, 순발력 넘 치는 감각으로 재치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길혜연, 정희태, 윤복 인 등 연기파 배우들이 지원에 나 서 드라마의 퀄리티를 한층 더 높 였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냈던 ‘명품 배우들’

의 합류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어 셈블리’는 그들의 풍부한 연기 경 험을 바탕으로 정치드라마로서의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대 박 드라마’가 무엇인지를 보여 줄 예정이다. KBS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 는 학벌도 배경도 없는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 남’에서 ‘진심남’으로 탈바꿈해 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 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를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가감 없이 그려낼 예정이다. ‘어셈블리’는 ‘복면검사’의 후속 으로 오는 7월 1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gmail.com

상남자 안정환의 ‘눈물’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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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하이라이트 KBS-2TV ‘VJ 특공대’ (오후 8시 30분)

‘성우인듯 성우아닌 성우같은’ 소유의 도전

소유가 나레이션에 도전했다. ‘VJ특공대’에서 소유가 자신 특유의 발랄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현장의 생생함을 전 해 시청자들의 청각강탈에 나 섰다. 제작진은 “소유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밝은이미지가 VJ특공 대 이미지와 어울려 프로그램이

한층 풍성해졌다”며 소유와 함 께한 소감을 밝혔다. 소유는 서울 잠실에서 열린 국 내최대규모의 뮤직 페스티벌과 경북 경주에의 석굴 사원인 골굴 사의 템플스테이 현장에 대해 시 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으로 금 요일 오후 8시 30분 ‘VJ특공대’에 서 만나 볼 수 있다.

KBS-1TV ‘명견만리-치매사회 생존법’ (오후 10시)

‘대한민국의 치매실태’

‘남한언니’ 탈피, 반전매력 발산 박은혜의 반전매력 발산이 화제다. 최근 ‘남한언니’란 닉네임으로 MC로서 자리매 김하고 있는 박은혜가 최근 방송된 채널A ‘잘 살 아보세’에서 예능감까지 발휘 한 것. 탈북녀와 남자배우들이 한집에 모여 서로 도 우며 살아가는 행복 프로젝트인 ‘잘살아보세’에 서 박은혜는 지게를 메는가 하면 허드렛일도 스 스럼없이 해내는 등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매력 을 선보였다. 또한 신인 아이돌 그룹 (B.I.G)의 메인 보컬 벤 지를 처음 만나자마자 즉석 몰래카메라를 실시 하며 톡톡 튀는 예능감을 발휘하기도 했다. 박은혜의 반전 매력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 록 할 정도로 큰 반응을 일으켰다. 제작진들은 “박은혜의 예능감에 놀랐다”며 “리얼리티 예능 프로에 섭외가 많이 들어 올 것 같다”고 말했다.

박은혜는 지난 4월 개봉했던 영화 ‘위험한 상 견례 2’ 열연을 펼쳤으며, 현재는 남희석과 함께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MC로 활약하고 있는 중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안정환이 눈물을 보였다. KBS 예능국 2015년 기회 프로 젝트 ‘청춘’에서 감독을 맡아 맹활 약을 펼치는 안정환이 뜨거운 눈 물을 삼켰다. 지난 1일과 2일 축구선수 500 여명을 대상으로 1차 경기력 테스 트에서 안정환은 선수들에게 “승 패는 중요치 않다”며 “팀을 위해 상대와 싸우고자 하는 의지가 중 요하다. 자신의 열정을 보여 달 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남겼다. 이날 안정환은 한 선수를 보고 감동받아 울컥해,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워 현장 곳곳을 박수 소리

로 가득 채웠다. 제작진은 “1일 진행된 경기력 테스트에서 뜨거운 태양 못지않 은 선수들의 열정을 볼 수 있었 다”며 “선수들의 대단한 열의에 놀랐다”고 말했다. ‘청춘’은 축구 미생에서 완생으 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줄 논픽 션 버라이어티로, 포기 할 위기 에 놓인 유망주들에게 재기의 기 회와 발판을 마련하는 프로그램 이다. ‘청춘’은 오는 7월 11일 밤 10시 15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gmail.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00 KBS 뉴스특보 메르스 11:10 KBS 농촌탐구생활 뭡니까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 (79회) 9:40 스타일 포 유 (재) 10:40 이욱정 PD의 요리인류 키친 10:50 지구촌 뉴스 (수화) 11:10 반려 동물 극장 단짝 (재) 12:40 우리동네 예체능 (재)

5:00 MBC 뉴스 5:10 오늘 플러스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이브의 사랑 (25회)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2015 메이저리그 텍사스:LA다저스

6:00 모닝와이드 1·2·3 8:30 황홀한 이웃 (119회) 9:1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20 돌아온 황금복 (재) 12:00 SBS 12뉴스 (수화) 12:45 TV 동물농장 (재)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8:35 한글이 야호 2 9:40 다문화 고부 열전 스페셜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2:10 문화유산 코리아 12:20 EBS 교육 대토론 (수화)

2:00 열린채널 2:30 녹화중계 국회 대정부 질문 (수화) 4:10 네트워크기획 문화산책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30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 8:25 가족을 지켜라 (30회) 9:00 KBS 뉴스 9 10:00 명견만리 10:55 국민대합창 우리가 11:00 KBS 뉴스라인 11:40 생방송 심야토론

2:00 KBS 뉴스타임 2:10 인간극장 스페셜 2:50 추적 60분 (재) 6:45 후토스 잃어버린 숲 (재) 4:10 특선 애니메이션 헬로 카봇 5:10 코파 반장의 동화 수사대 (재) 5:40 세상의 모든 다큐 6:30 뮤직뱅크 7:50 오늘부터 사랑해 (55회) 8:30 VJ 특공대 9:15 프로듀사 (11회) 10:35 오렌지 마말레이드 (7회) 11:40 유희열의 스케치북 *1:00 KBS 웹드라마 프린스의 왕자 (2회)

2:30 똑?똑! 키즈스쿨 3:00 MBC 뉴스 (수화) 3:40 헬로키즈 아하! 동물탐험대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5회) 7:55 MBC 뉴스데스크 8:55 딱 너 같은 딸 (25회)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세바퀴 11:10 나 혼자 산다 0:35 MBC 뉴스 24 (수화) 0:55 메이저리그 다이어리

1:55 날씨와 생활 2:00 열린TV 시청자 세상 3:00 SBS 뉴스 (수화) 4:00 SBS 애니갤러리 4:30 공동기획 물은 생명이다 5:0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5:30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6:20 해피투데이 7:20 돌아온 황금복 (9회) 8:00 SBS 8 뉴스 8:55 궁금한 이야기 Y 10:00 정글의 법칙 11:35 불타는 청춘 0:45 나이트라인

1:40 한국사 시간여행 3:00 드래곤 길들이기 4:00 으랏차차 아이쿠 5:10 헬로! 코코몽 2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2865회) 7:00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 7:30 EBS 뉴스 (수화) 7:50 장수의 비밀 8:20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8:50 하나뿐인 지구 9:30 한국기행 9:50 명의 10:45 고전영화극장 ‘싸이코’ *1:30 시네마 천국 (952회)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홍창형 교수가 치매를 “현대판 감옥이 다”고 정의했다. 수개월 동안 취재한 홍 교수 는 “치매를 일상으로 받아들이 지 않으면 결코 치매라는 감옥 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오로 지 시설, 병원만이 치매의 대안 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치매 때문에 망하게 될지도 모른다” 고 대한민국의 치매실태에 대해

말했다. KBS ‘명견만리’를 통해 홍 교 수는 노인복지의 천국이라 불렸 던 일본이 처한 상황과 새로운 치매시스템의 현장을 생생한 취 재를 통해 전달한다. 홍창형 교수가 제안하는 치매 대응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미래 참여단의 토론 내용은 19일 밤 10시 KBS 1TV ‘명견만리-치매사 회 생존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BS ‘하나뿐인 지구’ (오후 8시 50분)

“제주에 살고파” 결코 쉽지 않은 ‘제주살이’

조용했던 바닷가 마을이 들 썩이고 있다. 에메랄드빛 바다, 해변에는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멋진 풍경을 갖춘 월정리가 최근 찾 아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제주 여행의 필수 관광코스가 됐다. 월정리 바닷가는 카페와 게스 트하우스로 가득 차면서 땅값이

뛰어 불과 3~4년 사이에 30배 이상 급증해‘핫하다’는 말로도 부족한, 그야말로 ‘미친’ 부동산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월정리 이장은 “차라리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며 불편한 속내를 비쳤다. 과연 제주에서 무슨 일이 벌 어지고 있는 것인가? 그들의 자 세한 속사정을 들어보자.

SBS ‘정글의 법칙’ (오후 10시)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30 열린비평 TV를 말하다 (185회) 6:30 TV조선 뉴스 7 (수화) 7:30 광화문의 아침 (10회) 8:30 TV조선 뉴스 9 (수화) 9:40 김광일의 신통방통 (465회) 11:00 TV조선 뉴스특보

6:00 시청자의회 (184회)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10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재) 10:20 냉장고를 부탁해 (재) 11:40 유자식상팔자 (재) 12:55 비정상회담 (재)

5:00 갈데까지 가보자 (재) 6:00 채널A 시청자 마당 (185회) (수화) 7:0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1:30 채널A 뉴스특보

5:50 열린TV 열린세상 (186회)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의 창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11:40 속풀이쇼 동치미 (재)

6:00 코미디 빅리그 꿀잼 에디션 (재) 7:30 곽승준의 쿨까당 (재) 8:40 명단공개 (재) 9:40 울지 않는 새 10:30 성적욕망 (재)

1:1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2:4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4:1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30 장성민의 시사탱크 (788회) 6:10 이슈 해결사 박대장 7:30 뉴스특급 730 8:00 살림9단의 만물상 (재) 9:30 TV조선 뉴스쇼 ‘판 10:50 TV조선 스포츠 ‘판’ 11:00 남남북녀 (51회)

2:25 JTBC 뉴스 현장 3:40 4시 사건 반장 5:00 5시 정치부 회의 6:30 썰전 (재) 7:55 JTBC 뉴스룸 8:40 사랑하는 은동아 (7회) 11:00 마녀사냥 (97회) 0:35 썰전 스페셜 (120회)

1:50 뉴스 특급 3:00 직언직설 4:10 쾌도난마 5:30 박정훈의 뉴스 TOP10 7:10 두근두근 감동카메라 미.사.고 (재) 9:3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먹거리 X파일 (176회) 0:10 통일준비 생활백서 잘 살아보세 (재)

2: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20 뉴스 BIG 5 4:40 뉴스&이슈 6:0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30 MBN 스포츠8 9:50 현장르포 특종세상 (171회) 11:00 아궁이 (114회) 0:40 천기누설 스페셜 (175회) *1:00 소나무 (186회)

1:30 집밥 백선생 (재) 3:00 문제적 남자 (재) 4:30 한식대첩 3 (재) 5:50 울지 않는 새 (재) 6:40 삼시세끼 정선편 (재) 8:20 집밥 백선생 (재) 9:40 삼시세끼 정선편 (6회) 11:30 Let 미인 5 (3회) 0:50 신분을 숨겨라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정글의 법칙’ 돌과의 전쟁 ‘얍!’

병만족의 열아홉 번째 도전지 는 태초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 한 순수의 섬 ‘얍(YAP)’이다. 이번 열아홉 번째 도전에서는 돌을 이용해 생존에 도전하는 ‘돌의 전쟁’이 펼쳐진다. 돌은 얍의 부와 명예를 측정 하는 척도로, 400km나 떨어진 팔라우에서 얍까지 직접 배로

옮겨왔던 귀한 보물이며 세계에 서 가장 큰 화폐로 기네스에 올 랐다. 김병만과 류담, 류승수, 윤상 현, 배수빈, 이정진, 은지원, 박 한별, 강남, 이이경, 정진운, 다 솜이 함께한 ‘정글의 법칙 in 얍’. 이들의 유쾌한 정글모험이 공 개된다.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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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9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실버산업 ‘히든챔피언’ 꿈꾸는 대학생 CEO <강소기업>

건국대 이환희씨 “끊임없는 발명으로 강한 회사 만들겠다” “유모차에 의지해 불안하게 언덕을 내 려오는 할머니를 보고 고민하다가 노인용 보행기를 개량한 게 창업의 출발점이었습 니다.” 고령 친화적인 상품만을 전문적으로 생 산하는 세계적인 ‘히든챔피언’(강소기업)을 꿈꾸는 스무 살 청년이 있다. 건국대 경영 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이환희씨. 이씨는 작년 11월 ‘코지케어’라는 노인용 품 전문회사를 창업한 ‘사장님’이다. 중학교 때부터 학용품이나 주방용품 등 생활 속 발명에 재미를 붙인 이씨는 고등 학교 시절 동네 언덕을 오가는 할머니들이 힘겹게 한 발짝씩 옮기는 모습을 보고 ‘이 분들을 도울 방법이 없을까’ 생각했다고 한다. ‘할머니 유모차’로 불리는 노인용 보행기 가 이미 시판되고 있었지만 이씨는 관심을

거두지 않고 어르신의 처지에서 보완할 점 을 거듭 고민했다. 기존 제품은 상체의 힘을 많이 필요로 해 노인들이 불편해한다는 것을 알아내고 몸 의 무게가 양팔에 분산되게 하박(팔꿈치부 터 손목까지 부위) 거치대를 추가했다. 하박 거치대에 상체를 편하게 기대 힘이 덜 들도록 제품을 보완하는 한편 이용자의 신체 특성에 맞도록 맞춤형으로 보행기를 조정할 수 있게 개량했다. 거치대를 접으면 휠체어로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씨는 이 기술로 특허를 받았다. 고교 시절부터 ‘내 회사를 만들겠다’는 꿈을 꾼 이씨는 이를 계기로 고령 친화용품 분야를 더욱 파고들었다. 그 결과 노인용 보행기 말고도 따가운 햇 볕이나 비를 막아주는 휠체어 캐노피, 팔

“에볼라 치료경험이 큰 도움” 전체로 체중을 분산시키는 지팡이, 질병으 로 누워 지내는 노인을 위한 욕창 방지 매 트릭스 등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할머니나 외가 어르신을 생각하면 아이 디어가 쉽게 떠올랐어요. 사업 분야를 하나 로 특화하고 제품을 다각화하는 게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했죠.” 이씨는 최근 경기 파주에 노인용 보행기 조립을 위한 작은 공장을 마련하고 하반기 첫 제품 출시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사회의 고령화 추세로 실버산업이 블루오션이 됐지만 업체들은 모두 비슷한 물건만 만든다”며 “이 분야에서 승부를 걸 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품이 나오면 직접 기존 유통망에 뛰어 들어 영업도 하고, 정부에서 발주하는 노인 용 보행기 지원 사업 수주에도 도전할 계획 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지난해 11월 노인용품 전문회사 ‘코지케어’를 창업한 건 국대 경영학과 2학년 이환희씨(왼쪽). 노인용 보행기 등 제품의 특허를 보유한 이씨는 “회사를 이 분야에서 세 계적인 강소기업으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의인 이수현씨 부친, 한일 친선 기여 일본 훈장 받아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사비 털어 1천만원 기부하기도 일본 도쿄의 한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일 본인을 구하다가 숨진 고 이수현(당시 26 세) 씨의 아버지가 최근 일본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은 수영구 주부산 일본국총영사 관저에서 이성대 LSH 아시 아장학회 명예회장에게 일본 정부의 훈장 인 ‘욱일쌍광장’을 수여했다. 욱일쌍광장은 일본과 관계가 있거나 일 본과의 문화교류에 힘쓴 외국인에게 주는 훈장이다. 이수현 씨의 아버지인 이성대(사진) 씨는 아들의 의로운 죽음 이후 답지하는 성금으 로 일본에서 아들의 영어 이름 첫 글자를 딴 LSH 아시아장학회를 만들어 13년간 18

개국 689명의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 해왔다. 또 한일 양국의 가교역할을 하고 싶다는 아들의 유훈을 이어받아 이수현 정 신선양회 명예회장, 피스 등산대 명예회장 등을 맡아 한일 양국의 교류사업을 해왔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는 사비를 털어 고통을 겪는 일본에 1천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마츠이 사다오 주부산일본국총영사는 “그동안 한일 관계가 크게 흔들리지 않은 것은 이성대씨의 노고 덕분”이라며 “매우 성실한 모습으로 아들의 뜻을 이어나가는 모습에 여러 번 감동을 받았고 앞으로도 한 일 민간교류를 견인해주셨으면 한다”고 말 했다.

릿지 투어’는 국내 관광객이 다양한 트래킹 코스를 즐기는 상품이다. 동남아 관광객이 부산과 경주의 관광지 를 둘러보는 제인투어디엠씨의 ‘레츠 고 (Let’s Go!) 낭만의 도시 부산 & 천년의 역 사 경주’, 영화 촬영지 방문 체험 등 영화 도시 부산을 즐길 수 있는 한세투어의 ‘부

“서아프리카에 파견돼 에볼라 바 이러스 치유활동 을 했던 경험이 이 번 중동호흡기증 후군(메르스)을 대응하는 데 큰 도 움이 됐습니다.” 국군대전병원에서 14일간 메르스 밀접접촉자에 대한 진 료활동을 마치고 나온 간호장교 양주연(39·간호사관 38기· 왼쪽사진) 소령과 권수련(34·간호후보 60기4·오른쪽사진) 대위 는 그간의 활동 소감을 담담하게 풀어놨다. 이들은 국방부가 메르스 전담지원 병원으로 지정한 국군 대전병원에서 지난 2일 자원해 투입된 뒤 15일 임무를 마치 고 병원문을 나섰다. 양 소령과 권 대위는 각각 국군강릉병원 내외과 간호과장, 국군함평병원 간호장교로 근무하다가 자원해서 메르스 진 료 활동을 펼쳤다. 두 사람 모두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 파견돼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에 참여한 대한민국 긴급구호 대(KDRT) 요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양 소령은 “에볼라 구호대로 파견될 때는 가족의 반대 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가족들도 에볼라 때 면역이 되었는 지 조심해서 다녀오라는 당부만 했다”면서 “환자구역과 근 무자 구역 등 병원 진료환경을 갖추는 데 에볼라 파견 경험 이 100% 활용됐다”고 말했다. 권 대위도 “에볼라 파견 경험 이 없었다면 공포와 불안감으로 아마 쉽게 자원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에볼라 파견 때 전염병의 치료시설에 대한 경험 으로 최선의 근무를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메르스 진료활동을 하면서 힘든 점에 대해 양 소령은 “보 호복을 입고 증상이 없는 밀접접촉자들에게 격리 조치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것이 어려웠다”면서 “증상이 없는데도 자신들을 환자 취급한다고 오해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소 개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이성대 명예회장은 “장학회를 맡아 수고 하시는 실무진과 기부금을 내주시는 일본 인 등이 받아야 할 훈장인데 제가 대신 받 게 돼 부끄럽다”며 공을 돌렸다. 이날 수여

부산관광공사, 체류형 관광상품 5개 선정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국내 인바운 드(외국인 국내 관광) 여행사를 대상으로 공모해 5개 ‘우수 관광상품’을 선정해 인 증서와 인증마크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뽑힌 우수 관광상품은 내국인 뿐만 아니라 동남아·일본·미국 한인 교포 등 관광객을 대상별로 특화한 맞춤형 상 품으로 2박 3일에서 4박 5일 일정으로 구 성됐다. 삼진여행의 ‘무한감동 부산재발견’은 일 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의 대표 관광 지와 문화 체험을 엮었다. 삼호투어앤트래블의 ‘Mad for 부산, 부산 에 빠지다’는 미국 한인 교포들이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코스로 구성했다. 아크투어의 ‘응답하라 부산! 산만디 & 브

메르스 파견 간호장교들

식에는 박명흠 한일문화교류협회 이사 장, 영화배우 김영선씨 등 이 명예회장의 가족과 지인 20여 명이 참석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병무청 첫 여성국장

산 무브&더시티(Busan Movie&the City)’도 우수 관광상품에 뽑혔다. 우수 관광상품에 선정된 여행사는 상품 개발 지원금 외에 관광객 모객 실적에 따라 업체당 분기별로 최대 300만원, 연간 최대 1천20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받는다.

병무청 창설 이후 첫 여성 국장(고위공 무원)이 탄생했다. 병무청은 최근 행시 41회인 홍승미(49·사 진) 부이사관을 국장 으로 승진시켜 부산지 방병무청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충남 부여 출신인 홍 신임 청장은 병무청 의 선병자원과장, 병역자원과장, 대변인, 산업지원과장, 운영지원과장 등 주요 보직 을 두루 거쳐 병무행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행정 경험을 바탕으 로 현장 중심, 국민 중심, 소통 중심의 병 무행정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피 력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문지현 기자 munzhyun@sisailbo.com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 국장급 전보 ▲ 해외문화홍보원 해외문화홍보 기획관 우상일 식품의약품안전처 ◇ 부이사관 승진 ▲ 식품안전정책국 수입식품정 책과장 전종민 ▲ 식품영양안전국 영양안전정책과장 권오상 ▲ 농 축수산물안전국 농수산물안전과장 박일규 ◇ 서기관 승진 ▲ 기획 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실 이제선 ◇ 기술서기관 승진 ▲ 감사담 당관실 정의한 ▲ 소비자위해예방국 소비자위해예방정책과 김솔 ▲ 농축수산물안전국 축산물위생안전과 송성옥 ▲ 직무파견(보건 복지부) 김효정

부고 ▲ 김만균씨 별세, 이동하(DGIST 기획처장)씨 장인상 = 17일 오전, 대구 보훈병원 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 ☎053-625-4466 ▲ 박재혁씨 별세, 박의승(삼성물산 부사장)씨 부친상 = 16일 오후 11시 30분,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19일 오전. ☎022258-5940 ▲ 이옥선씨 별세, 김재능(연세대 패키징학과 교수)·재옥(웨스트텍아이엔 티 사장)씨 모친상 = 17일 오전 6시 25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6호, 발인 19일 오전 8시 10분 ☎ 02-2227-7584 ▲ 조성문(전 금영실업 대표)씨 별세, 조창희(타워스왓슨보험중개 대표)씨 부친상, 임춘성(연세대 정보산업공학과 교수)씨 장인상 = 17일 오전 7시 35 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3호, 발인 19일 오전 8시 ☎ 022227-7594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6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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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Flow(몰입)”의 시대 인생의 제어(control)도 필요하다

칼럼 이명박 정부때 ‘oran ge’에 대한 발음이 우스 게로 등장했었다. ‘orange’를 ‘오랜지’로 발음하니까 아무도 알 아듣지 못 하더라 “아린 쥐”로 발음해야 한다고 김정겸 하며 영어 몰입교육을 한국 외대 철학과 교수 강조하면서 등장한 단어 이다. “Flow(몰입)”이란 무엇인가?. 예전 모 개그 프로그램에서 유행한 ‘저의 매력에 한번 빠져 보시렵니까? 빠져봅시 다’가 있다. 여기서 ‘빠진다’라는 말이 몰입이다. ‘몰입’을 주장한 칙첸트미하이(Csikszent mi halyi)는 “몰입은 경험의 최적의 상태”라 고 정의 한다. 두 사람이 출근을 한다고 할 때 똑같이 즐겁지 않을 수 있다. 한사람은(A)은 즐거 워도 다른 한 사람(B)은 즐겁지 않을 수 도 있다. 이때 A가 몰입상태에 있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밤새지 말란 말이야’해도 밤 을 샌다.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몰입을 하 게 된다. 몰입의 조건은 ‘흥미’이다. 흥미는 영어 로 interest 이다. 이 단어는 “inter-” 즉, ‘사이’에서 나온 것 이다. 즉, 거리가 있는 두 사물을 관련짓 는 것이다. 내가 무엇 인가에 흥미가 있다 고 할 때 ‘나’와 ‘그 무엇’사이에 거리가 짧 아지게 된다.

박원순 시장, 광희초서 발열 학생 확인 ▲ 박원순 서울시장(사진) 은 최근 중구 광희초등학교 1학년 2반 교실에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함께 비접 촉식 체온계를 이용해 등교 하는 학생들의 발열 여부를 확인했다. 박 시장은 발열 확인에 앞서 교장실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 르스) 대책 상황을 보고받았다.

정규남 통계청 차장 OECD 회의 참석 ▲ 정규남 통계청 차장 (사진)은 최근 스위스 제네 바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12차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통계정책위원회 에 참석했다. OECD 통계정 책위원회는 34개 회원국의 통계 분야 최고 의사 결정자들이 모이는 자리 로, 유엔통계위원회와 함께 국제통계사회의 양대 회의다.

흥미가 있어야 몰입을 하게 된다.(진보 주의자 Dewey) 누구나 자기가 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흥 미를 느끼기 때문에 그 일에 모든 에너지 를 쏟아 붓게 됨으로서 성공하게 되는 것 이다. 흥미와 몰입은 열정(passion)을 가져온다. 열정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 다. 열정은 노력을 갖고 오게 되고 그 노력 은 성실성을 갖고 오는 것이다. 따라서 “성공=f(몰입x노력x열정)”이라 는 공식을 유도할 수 있다. 몰입에는 제어(control)라는 속성도 있음 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미디어가 발달한 오늘날은 smart한 시대 이다. 스마트 기기를 다룰 줄 모르는 사람 을 스마트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하기에 이 르렀다. 아이러니하게도 문제는 이 스마트기기 에 있다. 스마트 기기에의 몰입은 인간의 본성까지도 잃게 한다. 플린효과(Flynn effect)라는 것이 있다. 뉴질랜드 정치학자 J.R. Flynn이 주장한 것으로 ‘신세대의 I.Q는 구세대의 I.Q 보다 높다’는 것이다. 그 원인은 인터넷에 있다. 인터넷은 스마트하다. 우리가 필요로 하 는 순간(at the moment of need)에 언제든 지(just in time) 정보를 제공해준다. 요즘은 스마트 폰 자체가 그 기능을 다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스마트한 기기는 인지(認知) 적 영역에서의 몰입을 주어 I.Q(지능) 발달 에 기여하겠지만 정의(情意)적 영역에서는 스마트함을 보여주지 못한다. 스마트 기기에의 몰입은 대인관계와의 거리를 두게 만드는 요인으로 등장했다.

지하철에서나 음식점에서 상대방을 앞 에 두고 스마트 폰에 몰입 한다. 대화가 없 어진다. 저 사람이 진짜 무었을 원하고 어디가 아프고 불편한지를 알려고 하지 않는다. 몰입하는 만큼 제어도 필요하다. 일전에 우린 연예인 일가족이 자살하는 사건을 접했다. 가상의 세계에서 이루어진 사건이 진짜 사건인 듯 상대방에 대한 배려 없는 행위 로 발생한 사건이다. 가상의 세계는 현실의 세계가 아니다. 스마트기기의 보급은 ‘나 혼자’서도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었다. 내가 원하는 곳을 얻을 수 있고 내 마음 대로 되지 않으면 욕을 배설하여 자신의 불편한 마음을 해소 시키면 된다. 그것이 전부 이다. 더 이상 생각하기 싫다. 남에 대 한 배려는 그들의 가슴어디에도 없다. 가상의 공간은 공상의 공간이다. 이 세계에서 나는 주인공이 된다. 빠르 게 충족되는 이 가상의 세계에서 ‘인내심’ 은 상실도고 만다. fast food처럼 즉각적인 만족을 꾀하지 못하면 파괴가 자행된다.(이런 의미에서 slow city,slow food도 필요하다) 모 핸드폰 광고에서처럼 “빠름~~,빠름~~”이 제어 를 상실하게 만든다. 가끔은 스마트한 삶에 가끔 랙(leg)이 걸 려서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갖으면 좋겠다. ‘흥미’뒤에는 ‘몰입’이 뒤따르게 된다. 성공을 위해 위에서 언급한 공식도 필요 하다. 그러나 자신만을 위한 성공이 아닌 사회발전을 위한 성공에로의 몰입이 필요 하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당신의 제어(control) 장치는 잘 작동되고 있는지를 돌아볼 필요 가 있다. 영혼을 팔아넘긴 파우스트의 삶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몰입과 통제가 필요하다.

‘특전맨’ 12년간 196회 헌혈로 유공자 표창 교육훈련지원관 장진철 상사 특전사 귀성부대의 교육훈련지원관인 장 진철(38·사진) 상사가 그 주인공이다. 장 상사는 14일 ‘2015년 세계헌혈자의 날’ 을 맞아 헌혈 유공자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육군이 밝혔다. 그는 2003년 갑작스러운 낙상 사고를 당 해 뇌척수액이 누출되고 왼쪽 쇄골이 골절 되는 상처를 입었다. 중환자실에서 3개월 넘 게 힘겨운 사투를 벌이면서 계속되는 긴급 수혈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고 한다. 건강을 되찾은 장 상사는 긴급 수혈로 도 움을 받은 많은 사람에게 보은하겠다는 마 음으로 본격적으로 헌혈 운동에 나섰다. 지난 2010년 부대 특전팀 선임담당관 시 절, 팀원들과 ‘헌혈증 100장을 모아 꼭 필요 한 곳에 기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헌혈 증 모으기 운동을 펼쳤다. 100장을 목표로 했던 헌혈증은 3년 후 250장으로 늘었고 이를 백혈병 환자단체인

한국백혈병환우회에 모 두 기부했다 장 상사도 직접 헌혈에 나섰다. 2004년부터 지 금까지 12년간 134회의 혈소판 헌혈을 포함해 총 196회의 헌혈을 했다. 그는 10년 넘도록 부천지역 홀로 사는 노 인과 소년소녀 가장을 돕고 있으며, 2011년 부터는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부대 병사들과 함께 경기도 부천에 있는 지체장애인시설인 혜림원을 매월 방문해 청소와 빨래를 돕고 있다. 빈곤아동 구호를 위한 국제단체인 유 니세프(UNICEF)와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기부에 매월 봉급의 일정액을 떼어 정기후원 금을 내고 있다. 그는 “헌혈하고 봉사할 수 있는 건강한 신 체를 갖고 있다는 사실에 항상 감사한다”며 “받은 사랑보다 더 많이, 더 크게 돌려 드리 는 것이 삶의 목표”라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WHO 평가와 지적 뼈아프게 새겨야 세계보건기구(WHO)와 한국의 전문가들이 참 여한 ‘한국-WHO 메르스 합동평가단’의 주말 기 자회견은 왜 단 한 명의 감염 여행자를 통해 유입 된 바이러스가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한국에 서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졌는지를 조목조목 지 적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말할 것도 없이 정 부의 안이한 초동 대응이었다. 합동평가단 한국 측 단장을 맡은 이종구 서울 대 의대 교수는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 공개가 늦은 것이 (초기 대응이) 실패한 원인 중 하나였 다”며 “위기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거버넌스가 제대로 확립되지 않아 초기에 혼란이 있었다”고 했다. 정부와 의료기관의 메르스에 대한 이해 부족, 신속한 병원정보 공개 거부 등이 조기에 차단할 수 있었던 전염병을 이처럼 창궐케 했 다는 것이다. 물론 후쿠다 게이지 WHO 사무차장의 말처럼 그 어떤 국가라도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하면 깜 짝 놀라고 조정을 하는 시기는 있는 법이다. 그러나 초기 환자 발생 시 강력한 초동대응의 필요성을 주문하며 투명한 정보공개를 요구한 여론을 외면하고 그 중요한 골든타임에 우리 정 부가 취했던 일련의 조치들을 돌아보면 경제협 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으로서 낙제점 수준이 라는 지적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합동평가단 지적 가운데 또 하나 우리가 간과 해선 안 되는 것이 우리의 의료관행과 간병문화, 병원의 감염 예방 및 관리 부실이다. 우리 의료 시스템은 그동안 수차례의 개혁을 통해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낮췄고, 선진화된 체계를 갖췄다고 자부해왔다. 하지만, 환자들이

더 큰 병원으로 옮겨다니는 의료쇼핑 관행, 응급 실로 가면 대형병원에 입원할 수 있다는 큰 병원 쏠림 현상 등이 이번 메르스 확산의 주된 요인 중 하나였다는 WHO의 지적은 뼈아프다.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이 환자들로 붐비는 응 급실에서 진행된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암 등 중증 질환 수술, 성형외과 시술 등은 선진화됐을지 모르지만, 전염병 예방 등 공중 보건 위생 분야는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우 리의 의료 현실도 이번 기회를 통해 되짚어 봐 야 한다. 가족이나 친지가 입원했을 때 병문안을 가지 않으면 매몰찬 사람으로 취급하는 우리의 인식 도 차제에 서로의 안전을 위해 삼가고 조심하는 쪽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합동평가단은 “한국 내 메르스 유행이 대규모 이고 복잡한 상황이므로 조치가 완전한 효과를 발휘하는 데 수 주가 걸릴 것”이라며 “단기간에 해결될 것을 예상하면 안 된다”고 했다. 확산세가 당장 멈추고 빨리 상황이 정상화됐 으면 하는 바람은 누구나 한결같을 것이다. 특히 메르스 확산으로 관광객이 급감하고 소 비가 위축돼 있는 경제적 상황을 고려할 때 조속 한 메르스 종식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조급증은 상황을 더 악화할 수 있다. 정부와 의료계의 총력 대응 조치와 감염자 및 접촉자의 철저한 통제조치 이행, 특히 감염자와 접촉자의 해외 여행 금지 등을 통해 우리 조치의 국내외 신뢰도를 높이고 상황을 통제하게 된다 면 지금의 어려움은 생각보다 빨리 극복될 수 있 을 것이다.

국회법 논란, 더 확산않게 현명하게 정리해야 야당이 국회법 개정안 논란과 관련해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수용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 받아들인 ‘정의화 중재안’은 정부의 시행령에 대해 ‘국회가 수정·변경을 요구한다’는 문구에서 ‘요구’를 ‘요청’으로 수정하는 것이다. 정의화 중재안이 나오게 된 것은 국회의 행정 입법 수정·변경 요구 강제성을 낮출 수 있어 위헌 성 논란을 상당 부분 불식시킬 수 있다는 판단 때 문이었다. 야당이 정의화 중재안 중 ‘(정부는)처리하고 보 고한다’는 문구 앞에 ‘검토하여’를 추가하는 부분 은 수용하지 않았지만 정부 시행령에 대한 국회 의 수정·변경 요구 강제성이 낮아진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제 법안 통과 17일 만에 정의화 중재안이 반 영된 국회법 개정안은 정부로 이송되는 절차만 남겨놓게 됐다. 이 개정안을 받을지 말지는 청와 대와 대통령의 손에 달렸다. 국회의 정부 시행령 수정권한을 강화한 국회 법 개정안 통과 이후 박근혜 대통령은 헌법상 권 력분립 원칙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면서 거부권 행사를 강하게 시사했다. 국회법 개정안의 위헌성 여부에 대해서는 의 견이 정반대로 엇갈려 왔다. 국회법 개정안의 내용이 정부의 해석과는 달 리 강제성이 없다는 주장은 여당 내에서 나오기 도 했다. 국회 사무처 의뢰를 받은 한 법무법인은 ‘수정·

변경을 요구받은 사항을 이행해야 한다’는 표현 이 아니라 ‘수정·요구받은 사항의 처리’라는 중립 적인 표현을 사용해 상당한 재량을 허용했다는 점 등 몇 가지 근거를 이유로 “행정입법 권한에 대한 본질적 침해로 평가될 가능성은 상대적으 로 낮다”고 유권해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의화 중재안’을 통해 강제성 이 더 낮춰진 셈이다. 지금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국가적 위기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 모든 역량은 메르스 사태 극복에 집중돼야 한 다. 국회법 개정안 논란도 더는 확산하지 않게 현 명하게 정리해야 한다. 정 의장은 자신의 중재안으로 국회법 개정안 의 위헌 소지를 완전히 없앴다면서 사실상 대통 령의 거부권 행사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정의화 중재안’이 반영된 국회법 개정 안에 대해 차분하게 법률적으로 위헌성 여부를 세밀히 검토해 봐야 한다. 정무적으로는 위헌성 자체에 대한 주장이 엇 갈리는 국회법 개정안 때문에 행정부와 입법부 가 이 와중에 정면 충돌을 벌여야 할 것인지 판단 해야 한다. 거부권 행사 시 정국 경색과 당청 관계 악화, 여당 내 계파 갈등 악화는 뻔하기 때문이다. 정치란 국민을 쓸데없이 걱정시키지 않고 편 안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는 점을 되새겨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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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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