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7호 2015년6월26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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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26일 금요일 예비 7 호 2015년 6월 10일 (수요일) 제 1 호

대표전화 : 1899-8299 FAX. : 02)563-3104

朴세게 작심

고심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입법 부인 국회와의 정면충돌에 따 른 국정운영의 부담에도 불구하 고 국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 하는 배수진으로 공을 다시 국회로 되 돌렸다. 헌법수호 의무를 지닌 대통령으로

박 대통령은 여러 논란이 있었고 수정 중재안까지 국회가 내놓 았지만 정부로 이송돼온 국회법 개정안의 위헌성이 근본적으로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의 위헌성 문제가 커 지자 법안을 수정하면서 (행정입법에 대한 수정·변경) ‘요구’를 ‘요 청’으로 한 단어만 바꾸었는데 요청과 요구는 사실 국회법 등에서 같은 내용으로 혼용돼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화 국회의 장의 중재와 여야 朴대통령, 국회 맹공…여당엔 “배신·패권주의” 직격탄 합의를 거쳐 애초 거부권 행사하며 ‘민생법안 지연·연계법안 행태’ 질타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의 조문 가운 靑 “새누리, ‘집권’만 하려하지 ‘여당’이기를 포기했다” 데 국회의 수정·변 경 ‘요구’를 ‘요청’ 서 위헌논란이 있는 법안을 받아들일 으로 바꾸며 ‘자구수정’을 거쳤지만 이마저도 위헌성이 제거되지 수 없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라는게 청 않았다는 것이다. 또 국회가 행정입법의 수정 변경을 강제할 수 있느냐는 문제에 와대 설명이다. 더불어 행정입법권이 침 해될 수 있는 법적 장치를 허용할 경우 남 서도 국회가 말끔하게 논란을 해소하지 못한 점도 지적됐다. 은 임기동안 행정부 수반으로서 국정을 박 대통령은 “국회가 행정입법의 수정 변경을 강제할 수 있는지 이끌어가는데 발목이 잡힐 수도 있다는 현 에 대해서 법을 통과시킨 여와 야, 그리고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도 실적 판단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해석이 통일되지 못한채 정부로 이송됐다는 것에 대해서도 이해 국회법 논란이 표면적으로는 ‘위헌 논쟁’으로 전개됐지만, 그 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쟁의 본질에는 임기 반환점을 앞둔 대통령 권력에 대한 문제도 스 위헌 논란의 핵심이던 국회의 수정·변경 ‘요청’이 강제성을 띠느 며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냐를 두고 해석이 분분했지만 야당이 ‘강제성이 있다’는 주장을 접 헌법 정신 수호라는 ‘원칙’도 지키고 국정 장악력도 잃지 않겠 지 않아 거부권 행사로 가닥을 잡을 수밖에 없었다는 게 청와대 설 다는 박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국회법 거부권 결단으로 발현 명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됐다는 분석이다.

고심

상기된 국회의장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25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국회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마친 뒤 고심하며 이동하고 있다.

메르스공포 지표로 확인 소비지수항목 일제 급락 소비자심리지수 2년반만에 최저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106

105 103

104

추경 포함 ‘15조+α’로 경기 살린다

주요 기관별 2015년 한국성장률 전망

정부 올 성장률 전망치 3.8→3.1%로 하향…메르스 반영 공공기관 퇴직자 감소분 내년부터 2년간 별도정원 인정 인턴·교육훈련으로 청년 10만명에 일 경험 기회 제공 노동·금융·공공·교육 등 4대 구조개혁 지속적 추진 의 가용 재원을 활용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추경 규모는 세출 리 스트에 근거해 내달 초쯤 추후 당 정 협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추경 외에 지방재정 집 행률을 작년보다 1%포인트 올려 올해 지방재정 지출을 약 3조원 늘리도록 하는 등 다양한 경기보 강 대책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 키로 했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

신규면세점 열차에 타라 - 이랜드

▶14면

온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수 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를 통한 무역금융을 14조원 늘려 공급할 방침이다. 정부는 메르스에 수출 부진 등의 요인까지 겹쳐 올해 성 장률이 2%대 후반까지 주저앉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번에 내놓은 추경 등 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연간 성 장률을 3% 초반 수준으로 끌어올 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작년 말 예상한 3.8%에서 3.1%로 0.7%포인트 하 향 조정했다. 정부는 내달 초 구체 적인 용처를 담은 추경안을 확정 해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뒤 국회 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 면 이번 정부 들어서 2013년에 이 어 두 번째이고, 2000년대 들어서 는 11번째 추경이 된다. 올해 추 경을 통해 마련되는 재정은 메르 스 사태와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추스르고, 이로 인해 급속하게 위 축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우선으로 쓰일 예정이다. 특히 내수진작을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 등에 상당액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공공기관이 내년부터 만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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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망 시점

기관명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포함한 15조원대 이상의 재정을 투입해 경기부양에 나선다. 정부는 25일 새누리당과의 당 정협의를 거쳐 올해 추경안과 하 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 정부 장관은 “올 2분기에 1% 성 장을 기대했었지만 메르스로 1% 도 어렵게 된 것이 현실”이라며 “그렇게 되면 6분기 연속 0%대 저성장이 고착될 우려가 있어 신 속히 대응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이번 추경안의 배경을 설명했다. 돌발 악재인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사태로 인한 경기 충격을 조속히 수습해 우리 경제를 본궤도 에 올려놓기 위한 고육책이라는 얘 기다. 정부가 마련한 재정투입 방안 은 추경과 각종 기금, 정책금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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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전망치 수정 전망치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한국개발연구원 (KDI) 한국은행

국제통화기금 (IMF) 한국경제연구원 (KERI) 한국금융연구원 한국 정부

▶ (2014.11)

(2015.6)

▶ (2014.12)

(2015.5)

▶ (2015.1)

(2015.4)

▶ (2015.2)

(2015.4)

▶ (2014.12)

(2015.3)

▶ (2014.10)

(2015.6)

▶ (2014.12)

(2015.6)

세로 정년이 연장된 여파로 청년채 용을 하지 않는 것을 막기 위해 퇴 직자 감소분(2년간 6천700명)을 별 도 정원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 18·19면

올 들어 소폭 이나마 개선 추 세를 보였던 소 비심리가 중동호 흡기증후군(메르 스) 사태의 영향으로 확연히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6월 소 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 비자심리지수(CCSI)는 99로 집계돼 전달보다 6포인트나 급락했다. 이달 CCSI는 2012년 12월 98을 기록한 이래 2년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지난 1일 첫 사망자를 낸 메르스가 확산하면서 소비심리가 잔뜩 위축된 탓이다. 매달 중순 전국의 2천200가구 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산출하 는 CCSI는 100보다 작으면 앞으 로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보는 가 구가 많다는 의미다. CCSI는 작년 말까지 하락하다 가 올해 들어 1월과 2월 두 달간 오른 뒤 3월에 다시 떨어졌다. 이 후 4월과 5월 두 달 연속 올랐지 만 이달에 다시 큰 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

뉴스 청진기

102 100

▲ 낙관적 ▼ 비관적

102

103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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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101 99

10 11 12 1월 2 2014년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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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개 항목이 모두 전달보다 떨어진 것은 물론 취업기회 전망, 금리수 준 전망, 저축전망, 임금수준전망 등의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중 현재생활형편 지수는 90 으로 전달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생활형편전망 지수는 96으로 내 려 2013년 9월(95) 이후 1년 9개 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가계수입전망 지수(101→98)와 소비지출전망 지수(107→105)도 떨어졌다. 소비지출전망 지수의 구성항목 중에선 교통·통신비가 전달보다 1포인트 올랐고 의료·보건비는 전달과 같았지만 나머지 7개 항목 지수가 모두 뒷걸음질했다.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전달 79 에서 이달엔 65로 14포인트나 급 락하며 3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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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뉴스브리핑

‘메르스 여파’ 항공기 4천회 운항취소 메르스 발생 후 국토교통부에 접수된 국제선 항공기 운항계획 취 소 신청이 4천44회이며 이 가운데 88%를 중국 노선이 차지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25일 새정치민주연합 변재일 의원이 국토부에서 제출받은‘메르 스 이후 국제선 감편신청 내역’ 에 따르면 6∼7월 운항취소는 3천 389회, 6∼10월 운항 취소는 4천44회로 집계됐다. 당초 운항계획과 비교했을 때 6∼7월은 10.7%, 6∼10월은 약 5% 감축된 셈이다. 운항이 취소된 4천44회를 기준으로 노선을 분석해 보면 중국 노 선이 88%(3천557회)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대만 8.5%(344회), 일본 2.4% 순으로 집계됐다. 공항별로는 제주공항이 1천550회(38.3%)로 가장 많고 인천공항 1천523회, 김해공항 391회, 청주공항 208회, 무안공항 156회, 대구 공항과 양양공항 각 80회, 김포공항 56회 순으로 나타났다. 항공사별로는 외항사의 운항취소 횟수가 국적항공사의 약 3배에 달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복지부, 질본 ‘감염병관리 부실’ 귀막은 경고 작년 질병관리본부 감사 통해 “감염병 관리 철저히 하라” 엄중경고 신고 지연·역학조사 부적정 지적… 메르스 사태도 같은 문제점 노출 보건복지부가 작년 질병관리본 부에 대한 내부 감사에서 감염병 에 대한 신고 체계, 부적정한 역학 조사에 대해 지적을 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의료기관의 신고 지연이나 부 실한 역학조사는 이번 중동호흡 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서 방역 실패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결과적으로 내부 감사에서 이 를 지적한 복지부도 지적을 받은

질병관리본부도 문제를 고치지 않고 잘못을 반복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복지부가 공개한‘2014년 도 질병관리본부 정기종합감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 6월 실시한 감사에서‘감염 병 신고·보고 및 역학조사 부적 정’사례에 대해 개선 명령과 함 께 기관경고 조치를 내렸다.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주요 10개 감염병과 관련해 신고

된 2천102건 중 21.1%인 443건 은 법률이 정한 기간보다 늦게 신 고됐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 한 법률은 의료기관의 장이 감염 병 환자를 진단한 경우(인플루엔 자와 5군 감염병은 7일 이내 신 고) 지체 없이 관할 보건소장에 신 고하도록 하고 이를 어길 때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 규정을 어긴 의료기

관이 고발된 건은 지연 신고된 사 례의 1.4%인 6건에 불과했다. 보고서는“역학조사는 감염원 과 집단발병 유무를 파악해 감염 병 전파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것” 이라며“질본이 역학조사반이 적시에 역학조사를 실시하도록 관리할 의무가 있다” 고 지적했다. 하지만 감사보고서가 지적한 이 같은 지적사항은 개선되지 않 았고, 결국 같은 문제점이 이번 메 르스 사태에도 그대로 드러났다. 첫 감염 환자인 1번 환자(68)나 이 환자와 접촉한 뒤 증상이 발현 된 상황에서 중국 출장까지 간 10 번 환자(44)가 뒤늦게 방역망에서 파악된 데에는 의료진의 보고 누

락 혹은 지연 보고가 가장 큰 원인 으로 지목된다. 부실한 역학조사 역시 메르스 사태를 키운 방역당국의 대표적 인 잘못으로 꼽힌다. 감사보고서가 지적한 역학조사 지연 실시의 근본적인 원인은 역 학조사관이 34명 뿐이라는 현실 에 있지만, 이후에도 역학조사관 에 대한 인력 보강은 이뤄지지 않 았다. 부족한 역학조사 인력은 메르 스 사태에서 제때 밀접접촉자를 발견해내지 못해 결과적으로 슈 퍼전파자를 만들어낸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北, 서해 NLL일대 해상부표 설치… 의도 분석중 북한이 지난달부터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10여개의 해상 부표를 설치한 것으로 확인돼 군과 정보 당국이 북한의 의도를 분 석 중이다 군의 한 소식통은 25일“북한이 지난달부터 서해 NLL 일대에 10여개의 부표를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면서“그 의도를 정밀 분석 중” 이라고 밝혔다. 그는“북한이 NLL 일대를 정확히 관측할 수 있는 장비가 부족하 기 때문에 NLL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부표를 설치했을 수도 있다” 면서“이러한 행위가 NLL을 인정한다는 뜻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 고 있다” 고 말했다. 북한은 1m 이하 크기의 부표를 백령도와 연평 도 북쪽의 NLL 인근에 설치한 것으로 관측됐다. 북한이 설치한 부표는 NLL 인근에서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 을 단속하는‘기준점’ 으로 삼으려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다. 정보 당국의 한 소식통은“해상 부표 설치 의도가 NLL을 인정한 다는 뜻은 아닌 것 같다” 면서“설치된 해상 부표 쪽으로 경비정이나 단속정을 배치해 놓고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을 단속하는 한편 우리 함정의 대비 태세를 떠보려는 의도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고 말했다.의 운항계획을 취소했다.

내일 요금인상 앞에 두고 서울 버스노사 임협 타결 노사 시급 3.7% 인상 합의

서울시, 도시한옥·현대한옥까지 개·보수 지원 서울시는 그동안 한옥 밀집지역에 있는 전통한옥만 개·보수를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서울 전역의 도시한옥과 양옥이 결합한 한옥 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또 119개념의 한옥지원센터가 설립돼 보수가 필요한 한옥에 한 옥장인이 즉각 출동해 한옥을 점검하고 보수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으로 2020년까지 추진할 한옥정책 장기종 합계획인‘서울한옥자산선언’ 을 25일 발표했다. 7월 중 서울 계동한옥에 문을 여는 한옥지원센터는 보수 요청이 들어오면 대목과 소목, 미장, 철물, 창호 분야의 한옥 장인이 즉각 출동해 한옥을 보수해 줄 계획이다. 센터는 장마철과 겨울철에도 한옥을 점검하는 한편 한옥과 관련 한 기본 정보와 한옥 관련 업체와 장인 목록, 한옥 관련 정책과 연구 정보 등을 제공한다. 한옥과 관련된 정보를 한 곳에 모은 한옥포털 도 내년 2월 중 개설한다. 시는 그동안 한옥 전체를 보수할 때만 비용을 지원했던 것에서 벗 어나 지붕을 고치는데도 1천만원 한도로 비용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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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U대회 성공적으로 개최하겠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광주 U대회) 대회지원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25일 새 벽 버스파업 시한을 불과 10분여 앞두고 임금 협상을 타결했다. 서울 버스노사가 27일로 예정 된 버스요금 인상을 목전에 두고 임금인상에 합의해 요금인상이 임금보전을 위한 것 아니냐는 비 판의 목소리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노사는 전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회의를 시작해 밤샘 협상을 벌였고, 첫차 시간인 오전 4시를 불과 10분여 앞둔 이날 오전 3시50분께 시급 3.7% 인상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양측은 무사고 포상금 월 16만 5천원 지급과 근로시간 중 휴게시 간 보장, 운행대수 1대당 노사 상 생기금 월 1만 8천원 적립에도 합 의했다. 앞서 노조는 임금 7.29% 인상 과 휴식 시간 확보, 운전자 보험제 도 시행, 정년 1년 연장 등을 요구 해왔다. 그러나 사용자를 대표하는 시 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임금 동 결을 주장해 협상에 어려움을 겪 었다. 서울시는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을 해제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한·일 ‘정보공유’도 시작… 한미일 안보협력 복원 수순 펜타곤 “북한정보 공유” 확인… 정보내용·규모·형태 미지수 작년 12월 3자약정 ‘유명무실’… 미, 3자 정보보호협정 추진 한국과 일본이 지난 22일(현지 시간)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행 사를 계기로 관계개선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군사정보 공유를 본격 시작한 것으로 24일(현지시 간) 확인됐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국방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연합뉴스에“한 국과 일본이 현행 한·미·일 정 보공유 약정 하에서 북한에 대한 정보공유를 시작했다” 고 말했다. 이는 비록 미국을 통해 이뤄지

는 것이지만, 군사 차원의 교류가 사실상 중단돼 있던 한국과 일본 이 안보협력의 핵심부분인 정보 공유를 시작함에 따라 양자관계 전반은 물론 동북아 정세 전반에 도 적지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과 일본은 2012년 양자 차원의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 (GSOMIA)을 추진하다가 국내 여 론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무산 된 바 있다.

한·미·일 3국은 지난해 12월 29일‘북핵과 미사일위협에 관한 한미일 정보공유 약정’ 에 서명한 바 있으나, 한·일관계가 전반적 으로 경색되면서 의미 있는 정보 공유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 당국자는“나는 3자 간 정보 공유 약정이 이행단계에 착수했 다는 것을 확인해줄 수 있다” 면서 도 구체적으로 공유된 정보의 내 용과 규모, 형태에 대해서는 언급 을 하지 않았다.

한·일 양국이 이처럼 정보공 유를 이행하기 시작한 것은 한· 미·일 삼각 안보협력을 통해 역 내 안보적 패권질서를 유지하려 는 미국의 적극적 종용에 따른 것 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지난 4월 중순 워싱턴 D.C.에서‘3자 안보토의’(DTT) 를 주최한 자리에서 한국과 일본 을 상대로 북한 핵과 미사일과 관 련한 정보공유에 적극 협력할 것 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특히 3자 간 정보공 유 약정을 발전시켜 한·미·일 3국 간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 (GSOMIA)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 다는 관측이 워싱턴 외교가에서

나오고 있다. GSOMIA는 양해각서 형태의 정보공유 약정과는 달리 국가 간 에 포괄적으로 군사기밀을 공유 할 수 있도록 하는 구속력 있는 협 정이다. 데이비드 시어 미국 국방부 아 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는 지난 3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서 열린‘2015 미·일 안보 세미 나’ 에 참석해“지난해 12월 3국이 성공적으로 정보공유 약정을 체 결한 것을 환영하며 앞으로 추가 적인 협정을 체결할 기회가 있다 고 생각한다” 며 이 같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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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위안부 恨풀수있어야…취할조치 일본 정부가 잘알아”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한일관 계에 대해 “이제는 의지 면에서 현안을 풀어가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면서 관계개선을 모색해 나가야 할 시기가 아니냐는 생 각을 하고 있고 이는 일본도 그 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난 24일 세종로 외 교부 청사에서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계기 자신의 첫 방일과 한 일 외교장관회담,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 三) 일본 총리의 기념행사 교차참 석 등을 거론하며 “이번 주 전과 후, 관계개선을 위한 분위기 측면에 서 차이가 느껴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한일은 가까운 이웃 임에 변함이 없다”면서 “국교정 상화 50주년은 아주 자연스러운 계기가 되고 있고 이를 놓치면 서 로 도움이 안 될 수 있다”고 강조 했다. 이어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도 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하자는 문제의식을 갖고 여러 형태의 대 화를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도 갈 길이 멀고, 한 번에 갈 수 있다고 보기는 쉽지 않 다”고 진단했다. 윤 장관은 한일관계 정상화를 위해 “역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가 가장 시급하다”면서 “앞 으로 나올 조치들이 피해자 할머 니들과 국제사회 등의 기대에 부 합해야 하고, 이는 일본 정부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문제 해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할머니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부분이고, 한을 풀어 드 릴 수 있는 것이 돼야 하지 않겠느 냐”면서 “그런 맥락에서 마지막 까지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 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올해 국교정상화 50 주년에 마무리를 지으면 좋겠다 는 의지가 한일 양쪽에 다 있다” 면서 “50주년 계기에 양국이 의지 를 갖고 속도를 내보자 이런 생각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정부로서 도 많은 외교적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위안부 문제 등 핵심 현안에 진전이 있으 면 자연스럽게 긍정적 여건이 조 성될 것”이라면서 “그것을 통해 양국 간의 지속 가능한 신뢰가 구 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건이 빨리 조성되면 두 말할 나위 없이 좋지만, 여건조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일간에) 잘 타결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우리의 우려가 충실히 반영된 결 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 다봤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 태 때문에 연기된 한미 정상회담 에 대해 “새로운 날짜를 잡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지는 않 다”면서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일 내에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베담화, 관계개선 절호의 계기…내용·형식 국제사회 기대수준 돼야” “한일중 정상회담 박차…3국 만나게 되면 양자접촉 자연스럽게 하게될것”

대통령과 총리의 대화

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마무리되는 과정에 서 최종 결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상들이 관여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면서 최종 단계 에서 양국 정상의 정치적 결단을 시사했다. 8월께로 예상되는 종전 70주년 ‘아베 담화’에 대해서는 “내용, 형 식 모든 면에서 주변국과 국제사 회가 기대해온 그런 수준이 되어 야 한다는 것이 거의 일치된 생각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그동안 역대 정부의 역사인식을 계승하 겠다고 누차 공언해왔다”며 “이 번 기회에 구체적이고 분명하게 얘기한다면 일본 자체의 이익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고 주변국과 국제사회에 아주 긍정적 메시지 를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 했다. 윤 장관은 “그렇게 된다면 담 화 발표는 관계 개선을 위하 절호 의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그런

성에 좀 시간이 걸리면 그것을 보 완하는 다양한 노력이 있을 수 있다”며 “어느 한길만 고집해서 정상으로 갈 필요는 없고, ‘대안 (alternative) 루트’가 있기 때문에 그것도 늘 염두에 두면서 갈 필요 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중 하나가 다자회 담인 한일중 정상회담”이라고 강 조했다. 윤 장관은 “한일중 정상회담을 갖도록 여러 노력을 하고 있고, 더 박차를 가할 생각”이라면서 “한 일중 3국 정상이 만나게 되면 양 자 간 접촉은 자연스럽게 있게 된 다”고 말했다. 당장 한일 양자차원의 정상회 담이 여의치 않으면 한일중 정상 회담 계기에 한일 정상회담을 개 최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일본의 산업혁명시설 세계유산 추진과 관련해 지난 21일 한일 외 교장관회담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사실을 반영하기로 큰 틀에서 합 의한 것에 대해서는 “조만간 열릴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 국무총리가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 거부권’이란…재의요구 법적 절차는

헌법 53조 규정된 권한… ‘거부권=재의요구’ 반드시 본회의 상정해야지만 시한규정 없어 ‘대통령 거부권’(veto power)은 국회에서 통과된 법률안에 대해 정부가 이의가 있을 때 행사할 수 있는 헌법상 권한으로, 행정부와 입법부간 의견이 대립할 때 사용 할 수 있는 대통령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 헌법은 거부권 행사와 관련, ‘재 의 요구’로 이를 표현하면서 절차 를 규정하고 있다. 헌법 53조에는 국회에서 의결 된 법률안이 정부로 넘어오면 대 통령은 15일 이내에 이를 공포하 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여야가 처리한 법률안을 공포하는 것에 이의가 있을 경우 에는 이의서를 첨부해 국회로 이 를 되돌려보낸 뒤 재의(再議)를 요구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 국회가 처리한 법률안의 내용을 일부라도 수정 해서 재의를 요구할 수는 없다. 이는 해당 법안의 체계를 해칠 수 있다는 이유에 따른 것으로 재 의요구는 국회가 정부로 넘겼던 원안에 대해서만 재의가 이뤄질 수 있는 셈이다. 법률안에 대한 재의요구 의결 은 법률안 공포안 처리 때와 마찬 가지로 국무회의에서 이뤄진다.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안이 의 결되면 법제처가 이를 상신(上申) 한다. 상신된 재의요구안에 대해 국 무총리 및 관련 국무위원들이 부 서(副署)하고 대통령이 재가하면 거부권 행사와 관련한 행정부 내 절차가 완료된다.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할 때는 국회는 반드시 이를 본회의에 상 정해야 한다. 본회의에 상정된 재의요구안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 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의결 된다. 이렇게 의결된 법률안에 대해 대통령이 다시 재의 요구를 할 수 없다. 재의요구한 법률안이 관련 규정에 맞게 의결되면 법률로 최 종 확정되는 것이다. 다만 재의요구된 법률안을 언 제까지 본회의에 상정해야 한다 는 시한 규정은 없다. 이런 이유로 대통령에 의해 재의요구된 법률 안이 국회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 된 사례도 있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는 차원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주한미군 배치 논란과 관련, “미국 정부 내 검토 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며, 일단 우리 국방 당국이 실무적으로 들 여다보고 있다”며 “앞으로 필요 하다면 정부 내에서 추가적인 협 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북한의 핵 소형화 기 술에 대해 “국제사회에서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대해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면서도 “소 형화 관련해서 상당한 진전이 이 뤄지고 있다고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한일관계에 대해 “이제는 의지 면에서 현안을 풀어가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면서 관계개선을 모색해 나가야 할 시 기가 아니냐는 생각을 하고 있고 이는 일본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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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朴대통령, ‘위헌 논란’ 국회법에 거부권 행사 국무회의 의결후 재가방침… 임기중 첫번째 거부권 행정·입법부 정면충돌… 정국급랭 후폭풍 부담될듯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위헌논 란이 제기된 국회법 개정안에 대 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 시행령 등 행 정입법에 대한 국회의 통제 권한 을 강화한 국회법 개정안이 정부 의 행정입법권과 사법부의 명령· 규칙 심사권을 침해하는 등 위헌 요소가 있어 거부권을 행사키로 하고 국무회의에서 법안 재의요

구안을 의결했다고 청와대가 전 했다. 박 대통령이 임기 중 국회에 서 통과한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회법 개정 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이 국무회 의를 통과했다”며 “박 대통령은 이를 재가해 국회법을 재의 요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헌법 수호의무를

지닌 대통령 입장에서는 위헌성 이 있는 법안을 받을 수 없다”며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국회법 개정안을 국회로 다시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회법은 지난달 29일 본회의 에서 여야 의원 211명의 찬성으 로 통과돼 이달 15일 정부로 넘어 왔으며, 법적 처리시한은 30일까 지였으나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 에서 재의요구키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금명간 국회 에 재의요구안을 제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함 에 따라 행정·입법부의 정면충돌 과 야당의 반발 등으로 정국이 급 속하게 경색국면으로 전환될 전 망이다. 여야가 합의처리한 뒤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를 거쳐 정부로 이송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박 대통령이 위헌성이 있다며 국회 로 되돌려보냈기 때문이다. 특히 대국회 관계 경색에 따른 주요 국 정과제 법안 처리에 차질이 빚어 질 수 있다는 점은 향후 국정운영 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헌법(제53조)에 따르면 ‘법률 안에 이의가 있을 때 대통령은 이 의서를 붙여 국회로 환부하고, 국 회는 재의에 붙이고 재적의원 과 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의결하면 법률안 은 법률로 확정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160석으로 원내 과반 을 점한 새누리당이 표결에 참여 하지 않는다면 의결정족수를 갖 추지 못해 법안 상정권한을 가진 정의화 국회의장이 상정해도 본 회의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잔뜩 일그러진 이종걸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거부권 행사, 삼권분립 헌법정신 훼손” 이종걸 “대통령, 이 나라 정쟁의 장 내몰지 않길”

고민스러운 새누리당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태호 최고위원(왼쪽부터), 유승민 원내대표, 김무성 대표, 서청원 최고위원이 고민스러운 표정으로 앉아 있다.

“김현웅 석사논문, 공청회 자료집 표절의혹” 서영교 “논문-자료집, 통째로 같은 문단 10곳 넘어” 김현웅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석사학위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 혹이 제기됐다. 25일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실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1992년 2월 ‘우리나라 자동차책 임보험제도의 문제점’ 논문으로 법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나, 해당 논문은 1991년 8월 자동차보험개 선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자동차 보험 개선방안 공청회’ 자료집을 표절한 의혹이 있었다. 서 의원실이 분석한 결과 자료 집 18~24쪽 내용과 김 후보자의 논문 102~104쪽 내용은 인용된 도표를 포함해 내용이 90% 이상 일치했으며 문단이 통째로 같은 경우도 10곳 이상 있었다. 자료집에는 ‘현행의 정비업 허

가기준상 설치지역이 땅값이 비 싼 상업 또는 준공업지역으로 한 정되어 있는데다 1급 정비업소 의 경우, 부지 600평, 2급 정비 업소는 200평 이상을 확보해야 하는 등 시설기준이 지나치게 높 아 소규모 자본으로 신규설립이 어려운 실정임’이라는 내용이 있 었고, 논문은 ‘현행의’라는 단어 를 삭제하고 ‘땅값’을 ‘지가’로 바꾸거나 조사와 어미를 바꾸는 수준 이외에는 내용이 완전히 일 치했다. ‘자동차사고가 발생하면 차량 의 견인처리, 정비공장에의 입고, 사고내용 접수, 수리비의 지불보 증, 보험금 청구서류 구비, 사고 차량의 수리완료 및 출고, 보험금 지급까지의 절차가 복잡’ 부분은

아예 철자는 물론 띄어쓰기까지 똑같았다. 서 의원은 “통상 논문의 서론 인 선행이론 연구부분은 차용을 하는 경우는 있어도 논문의 본 문, 특히 저자의 핵심 주장부분 을 각주없이 그대로 차용하는 것 은 당시의 연구윤리 관행을 감안 해도 짜깁기 수준을 훨씬 뛰어넘 는 표절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 적했다. 또한 “김 후보자가 석사논문을 작성한 시점은 사법연수원 수료 후 첫 부임지였던 부산지방검찰 청에 재직하던 1990년~1991년 9 월 사이로 보인다”며 “업무량이 폭주해 쪽잠도 자기 어렵다던 말 단검사 시절 130쪽에 달하는 논 문을 썼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 다”고 덧붙였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아베 외교책사, 내달 방중할 듯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 표는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키로 한데 대해 “만약 대통령 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삼권분립 의 헌법정신이 훼손되는 것”이라 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정 책조정회의에서 “이 나라는 정쟁 으로 내몰렸다. 나라의 삼각축이 굳건한 한 다리를 훼손한 채 휘청 거릴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헌법정신을 존중하고 메르스 국가위기상황을 감안한다면 거부권 행사에 신중 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정부에 이송된 국회법은 여야 국회의원 211명이 찬성하고 국회의장이 중

재까지 한 법안이다. 여당 중진의 원들 조차 거부권행사에 대해 깊 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언급했 다. 이어 “대통령께서 거부권 행 사로 이 나라를 정쟁의 장으로 내 몰지 않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강 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경찰과 검찰을 동원한 정쟁 유도 행위도 이제 멈 춰야 한다”며 김한길 전 대표, 문 희상 전 비대위원장 등에 대한 수 사를 거론, “야당을 자극해 정쟁 을 유도하고 메르스로 인한 국가 위기상황을 틈타 (성완종 리스트) 사건을 종결하려는 차원이 크다” 고 주장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국회법 與갈등봉합 제물 된다면 더이상 협상없어”

아베담화 조율 전망 “야치 방중 최종조정”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외교책사’로 불리 는 야치 쇼타로(사진) 국가안보국장이 내달 중순 중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최종 조정중이 라고 아사히 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방중이 성사되면 야치 국장은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부총 리급)과 만나 중국이 주시하는 아베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아베 담화)에 대한 아베 총리의 진심을 전하고 가을 이후 중일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응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아베 총리는 자신이 원하는 내용을 담아 담화를 내되, 각의(국 무회의) 결정을 거치지 않은 총리 개인 담화로 격을 낮춤으로써 한국과 중국의 반발을 완화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모색중인 것 으로 최근 일본 언론에 보도됐다. 식민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죄를 빼는 등, 담화의 내용에서 자 신의 뜻을 관철하되 형식에서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를 취할 공 산이 큰 것으로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이춘석 “대통령이 재의요구하면 헌법 절차 따라야”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 수석부대표는 25일 박근혜 대통 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 권을 행사키로 한 것과 관련, “만 일 여야가 합의한 국회법이 여당 내 갈등 봉합의 제물이 된다면 더 이상 실리도 협상도 없다”고 말 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이날 당 정책 조정회의에서 “자동폐기를 운운 하는 것은 대통령 심기가 입법부 로서의 위상보다 더 중요하다는 뜻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수석부대표는 “거부권의 정 확한 명칭은 재의요구권으로, (대 통령이) 헌법 절차에 따라 재의를 요구한다면 이는 국회 의견을 거 부한 게 아니라 재의를 정중하게 요청하는 것이 돼야 한다”고 말 했다. 이어 “국회 역시 헌법 절차에 따라 재의 절차를 밟는 게 맞다” 며 “행정부를 견제하는 법을 국회 가 스스로 포기하는 것은 입법권, 행정 견제권을 포기하는 것”이라 고 강조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국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오바마 ‘TPP 신속협상권’ 획득 급물살 상원 찬성 60표-반대 38표로 처리, 공화당과 손잡은 오바마 ‘역전승’ 미 TPP 연내 비준 마무리 구상… 성공시 아시아재균형-미·일 밀월 강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4일(현 지시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을 뒷받침할 핵심 수단인 무역협상 촉진권한(TPA) 부여 법안의 입법화에 성공했다. 이로써 오바마 행정부의 대표적 외교 어젠다인 아시아 재균형 정책의 핵심 틀 로 꼽히는 일본 등 12개국 간 TPP 협상 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다수당이자 야당인 공화당과 손잡고 ‘친정’ 인 민주당의 반대를 정면으로 돌 파한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승리로 평 가된다. 미 상원은 이날 오후 오바마 대

통령에게 TPP 신속협상권(패스트트랙) 을 부여하는 내용의 TPA 법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해, 찬성 60표 대 반대 38표 로 처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TPA 법안에 정식 서명한다. 또 TPP 협정을 뒷받침할 2대 법안의 하나로 꼽히는 무역조정지원제도(TAA) 법안도 구두표결로 처리해 하원으로 넘 겼다. 신속협상권으로 불리는 TPA는 행 정부가 타결한 무역협정의 내용을 미 의 회가 수정할 수 없고 찬반 표결만 할 수 있도록 규정해 TPP 협정 조기 타결의 전제조건으로 여겨져 왔다.

TPP 협정의 타결을 국정의 최고 어젠 다로 삼아온 오바마 대통령은 늦어도 다 음 달 중 이 무역협정을 체결해, 연내 의 회 비준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 경제규모의 40%를 차 지하는 환태평양 중심 거대 경제공동체 를 탄생시켜 자국내 새로운 고용을 창출 하는 한편,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미국 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역내에서 아시아 인프라투자은행(AIIB) 창설을 계기로 부 상하는 중국을 견제한다는 게 오바마 대 통령의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TPP 협정 타결은 미국과 일본 간 안보 분야 뿐 아니라 경제 신(新)밀월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되는 점이 한국 정부로서는 부담스러운 대목이라는 관 측이 제기된다. 한국 정부는 현재로선 1라운드 협상 이 타결되면 최대한 유리한 조건으로 협 정에 가입한다는 복안으로 알려졌다. 미 언론은 이날 TPA 처리가 오바마 대통령의 중요한 정치적 승리이며, 협정 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임기 1년 반 을 남긴 그는 큰 정치적 업적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무역개방 시 일 자리 감소와 환경파괴 등을 우려해 TPP 협정을 반대해온 노조와 환경단체, 이들 단체의 압력을 받아 TPA 처리의 반대 입 장에 섰던 민주당은 타격을 받게 됐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 첫 사과에도 사형선고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범인 조하르 차르나예프(21)에게 24일(현지 시간) 공식적으로 사형이 선고됐다. 미국 매사추세츠 지방법원의 조지 오 툴레 판사는 이날 열린 차르나예프에 대 한 양형 심리에서 “많은 사람을 죽이려 고 일부러 범행했다” 며 사형을 선고했 다. 이에 앞서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 단도 지난달 15일 만장일치로 사형을 선고했다. 이날 심리에서 차르나예프는 처음으 로 법정에서 입을 열었다. 그는“의심할 여지없이 나는 유죄다. 나의 형도 마찬 가지” 라면서 범행을 인정했으며“나 때 문에 목숨을 잃은 사람들과 고통당하는 사람들에게 사과한다. 그리고 엄청난 피 해에 대해서도 사과한다” 고 말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세계는 지금 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 호스피스 시설로 이동 ‘팝의 디바’ 인 고(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로 엄마처럼 욕조에서 의식 불명 상 태로 발견된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22)이 생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 24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브라운의 숙모인 팻 휴스턴 은 상태가 더 나빠진 브라운을 말기 환자용 병원이자 임종 시설인 호스피스 시 설로 옮겼다고 발표했다. 그는“여러 시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브라운의 상태는 계속 악화했다” 면서 “이제 그의 목숨은 신의 손에 달렸다” 고 덧붙였다. 팻 휴스턴은 휘트니 휴스턴이 남긴 유산의 유언 집행자다. 브라운은 지난 1월 31일 미국 조지아 주 로즈웰의 자택에서 욕조 물에 머리가 잠긴 채 발견됐다. 마치 3년 전인 2012년 2월 11일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 힐스 에 있는 한 호텔의 욕조에서 숨진 엄마 휴스턴과 유사한 형태여서 많은 미국민 이 충격을 받았다. 당시 검시관과 경찰은 심장병을 앓고 코카인을 사용해 건강 이 매우 좋지 않던 휴스턴이 30㎝ 깊이의 아주 뜨거운 물이 담긴 욕조에서 익사 했다고 결론 내렸다. 브라운은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환자의 뇌 기능을 보호하거나 고통을 줄여주 고자 약물을 사용해 인위로 혼수상태를 유도하는 의료진의‘인위적 혼수상태’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전혀 회복하지 못했다. 그는 로즈웰의 노스 풀튼 병원, 애틀랜타의 에모리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가 가망이 없다는 소견을 듣고 다른 재활 시설에 머물러왔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보통 호스피스 시설에 입원하면 불치병의 최후 단 계에 있는 환자에게 평온함을 주고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특별 치료를 한다면서 사실상 브라운이 다시 깨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유가, 美 휘발유 재고 늘어 하락… WTI 1.2%↓

파괴되는 팔미라 유적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시리아 팔미라 고대유적지의 영묘 2기 중 한 곳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의해 파괴되고 있다. 사진은 IS 웹사이트에 22일(현지시간) 올려진 것으로 촬영날짜는 미상이다. 한 시리아 관리도 24일(현지시간) IS가 팔미라 고대유적지 영묘 2기를 파 괴 했다고 말했다. 다마스쿠스의 고대유적박물관 책임자 마문 압둘카림은 파괴된 영묘 중 한 곳은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의 사촌 이맘 알리의 후손인 무함마드 빈 알리의 묘소라고 밝혔다.

인도계 이민자 후손 바비 진달 미 대선출마 선언 미국 공화당 소속 바비 진달(44·사진) 루이지애나 주지 사가 24일(현지시 간)2016년 대선출 마를 선언했다. 인도 출신 이 민자의 후손이 미 대선에 뛰어든 것 은 진달 주지사가 최초다. 진달 주지 사는 이날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 영상에서“내 이름은 바비 진달이며 미국 대선에 출마하겠다” 고 밝혔다. 영상에서 진달 주지사와 부인은 세 자녀에게 진달 주지사가 대선 후 보가 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백악 관에 입성하면 강아지를 한마리 키 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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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의원을 한차례 역임하고 루이 지애나 주지사를 연임한 진달 주지사 는 한때 떠오르는 공화당의 젊은 스 타로 불렸으나, 주 재정난 등으로 인 해 지금은 인기가 바닥을 치고 있다. 그는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1% 미만의 지지도를 보이고 있다. 지 난주 한 여론조사에서 그는 루이지 애나 주에서조차 민주당의 유력 주 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44.5% 대 42%로 뒤졌다. 보수주의자를 자처하는 복음주의 자인 진달 주지사는 지난달 중순 대 선출마검토위원회를 발족하고 주요 경합주인 아이오와 주 등을 찾으며 민심을 탐방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해외 美 인질 30명 넘어 안전구출 인질특사 신설” 미 인질구출 정책에 변화… 가족들 몸값줘도 처벌 안해 30명 이상의 미국인이 현재 해외에서 인질로 잡혀 있다고 리사 모나코 백악관 국가안보·대테러담당 보좌관이 24일 (현지시간) 밝혔다. 모나코 보좌관은 이날 버락 오바마 대 통령이 서명한 인질 구출을 위한 새로운 행정명령의 내용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2001년 9·11 테러 사태 이후 미 국인의 해외 인질은 총 80여 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명된 행정명령은 미 정부가 테 러리스트에게 붙잡힌 미국인 인질 구출 활동을 돕는 이른바‘인질 특사’ 를 신설

하고 관련 대책을 조율할 범정부대책기 구를 발족하는 내용을 담았다. 범정부기 구는 국무부와 재무부, 국방부, 법무부 등 부처의 요원들로 구성되며 미 연방 수사국(FBI) 아래 설치된다. 이 기구와 인질 특사의 주된 역할은 테러리스트와 직·간접으로 협상하는 인질의 가족들 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백악관은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특사 신설에 대해“인질들의 안전한 구출을 위한 가능성을 한층 높여줄 것” 이라고 밝혔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국제유가는 24일(현지시간) 미국 휘발유 재고량이 늘어난 탓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날보다 74센트(1.2%) 내린 배럴당 60.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87센트(1.4%) 하락한 배럴당 63.58달러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주간별 원유재고량이 8주 연속 줄었으 나,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량이 늘어난 것이 유가 하락 요인이 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말 미국 원유재고량은 490만 배럴 감소한 4 억6천300만 배럴로, 8주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8주 연 속 줄어든 것은 2008년 1월28일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주간 단위 휘발유 재고량은 68만 배럴 늘어난 2억1천850만 배럴, 정제 유 재고량은 180만 배럴 증가한 1억3천540만 배럴에 달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3.70달러 (0.3%) 떨어진 온스당 1,172.90달러에 마감됐다. 미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비록 마이너스이지만, 상향 조정된 것이 금 값을 떨어뜨렸다. 미국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0.2% 감소했 다고 발표했다. 비록 마이너스 성장이지만 지난달 발표된 수정치(-0.7%)보다는 나아졌다.

군사정권 인권범죄 논란 아르헨 육군총장 사임 2013년 임명 당시부터 과거 인권탄압 행위에 가담한 전력 때문에 잡음이 끊이 지 않던 아르헨티나 육군참모총장이 결국 사임했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세사르 밀라니 육군참모총장은 자신의 과거 행적 등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자 전날 사임했다. 밀라니 총장은“개인적인 문제 때문” 이라고 사임 이유를 밝혔으나, 사법 당국 의 처벌이 임박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아르헨티나 군부에서 정보통으로 꼽히는 밀라니는 이사벨 페론 대통령 정부 (1974∼1976년) 말기인 1975년에 추진된 반정부 세력 제거 작전에 참여한 것으 로 알려졌다. 페론 정부를 쿠데타로 축출하고 들어선 군사정권(1976∼1983년) 에서도 밀라니는 반정부 인사 색출 작업에 참여했다. 과거사 청산을 강조해온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밀라니를 육군참모 총장에 기용한 것은 두고두고 비판의 대상이 됐다. 인권단체들은 밀라니가 1975∼1976년에 벌어진 민간인 납치·고문·실종 사 건에 연루됐다고 주장하면서 페르난데스 정부가 밀라니와 같은 인사를 중용한 것은 잘못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야권도“인권 문제에 대한 페르난데스 정부 의 이중적 태도를 보여주는 것” 이라며 비판에 가세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1976년 3월24일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 페론 정부가 무너 졌고, 군사정권은 1983년까지 계속됐다. 인권단체들은‘더러운 전쟁’ 으로 불리 는 군사정권 기간 3만여 명이 납치·고문·살해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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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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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흐리고 비 남부지방에서 동진하는 장마전선상 의 발달한 저기압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 가 오다가 낮에 전라남북도를 시작으 로 밤에는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 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 다. 아침 최저기온은 17도에서 22도,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6도가 되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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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4대강 하천수 농업용수 공급 마스터플랜(안)서 밝혀 11개 보 20개 지구에 수리시설 보강·신설… 3개지구 시범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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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때 4대강 물 밖으로 보내려면 1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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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으로 확보한 물을 가 뭄 때 농업용수로 활용하려면 1조 900억원의 예산이 더 필요한 것 으로 나타났다. 전국 11개 보에 20여개의 수리시설을 설치·보강 하는 데 필요한 비용이다. 25일 이미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공개한 농림부의 4대강 하 천수 활용 농촌용수 공급사업 마

스터플랜안을 살펴보면 이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이 계획안은 사전예비타당성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기재부 예 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해 작성 됐다. 현재 농어촌공사, 수자원공 사 등에서 이 계획안을 기반으로 4대강 물 활용을 위해 용역을 진 행 중이다.

핵심 내용은 4대강 물을 가뭄지 역에 공급하기 위해 수리시설을 보강·신설 하는데 모두 1조913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4대강에 설치된 16개 보 가운데 11개 보에서 물을 안정적으로 취수 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20개 의 수리시설이 신설·보강된다. 4대강 주변에 설치된 수리시설

4만1천개 가운데 2만5천개는 10 년 미만 빈도의 가뭄이 발생하면 물 공급이 불가능할 정도로 가뭄 에 취약하다. 올해 40년 만에 찾 아온 최악의 가뭄에는 더 많은 수 리 시설이 무용지물이 됐다. 4대강 수계 전체 답면적 48만1 천ha 가운데 절반 정도인 20만2 천ha는 물이 부족한 상태다. 4대강 본류와 10km 이상 떨어 진 논의 70% 정도가 물 부족 현상 을 보이고 있다. 물을 농경지에 공급하는 방법 은 기존 수리시설을 최대한 활용

하고 나머지는 신설할 계획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4대강 물을 공 급하는 방안은 유형별로 하천수 저수지 저류형(4곳), 송수관 공급 형(6곳), 지하수위를 높여 공급하 는 하천여과수 공급형(1곳)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한강 여주보, 낙동강 상주보, 금강 공주보가 시범 지구 로 선정돼 2019년까지 사업이 우 선 추진된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 사를 끝내고 내년부터 시설공사 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재영 기자 jjr830505@sisailbo.com

위안부 피해자 김연희 할머니 별세 생존자 49명만 남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연 희(83·사진) 할머니가 24일 오후 10시께 별세했다고 한국정신대 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공 식 페이스북에서 25일 밝혔다. 정대협에 따르면 김 할머니 는 1932년 대구에서 태어나 5살 에 서울로 올라왔다. 김 할머니 는 국민학교 5학년 재학 중이던 1944년 일본인 교장에게 차출 돼 일본으로 끌려갔다. 이후 일본 시모노세키를 거쳐 도야마현에 있는 항공기 부속 공장에서 9개월가량 일하다 아 오모리현 위안소에 끌려가 약 7 개월간 위안부로 생활했다.

김 할머니 는 해방 이후 귀국했고, 위 안소에 있을 당시 기억의 후유증으로 정신병원에 서 치료까지 받았으며 이후 결 혼조차 하지 못하고 평생을 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군 위 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생존 자는 49명으로 줄었다. 앞서 이 달 11일 김외한·김달선 할머니 가 생을 마감한 데 이어 김연희 할머니까지 6월 들어서만 피해 자 3명이 세상을 떠났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한강에 찾아온 불청객 ‘녹조’

서울 성산대교 주변 한강 가장자리에 바람에 밀려온 녹조가 모여 띠를 이루고 있다.

‘가족간 메르스 감염’ 비상… 격리자와 방 따로 써야 고령자·만성질환자는 주거 옮기는게 안전 가족 간 중동호흡기증후군(메 르스)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나오면서 가족 간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올바른 자가격리 지침이 다 시금 주목받고 있다. 25일 질병관리본부와 의사협 회 등이 마련한 ‘메르스 관련 자 가격리 권고안’을 보면 자가 격 리자는 혹시라도 모를 메르스 전 파를 막기 위해 △ 외부 출입을 제한하고 자택에 머루를 것 △ 자택 내 사람들과 떨어져 다른 방에 있을 것 △ 마스크를 사용 할 것 △ 기침시 휴지로 입과 코 를 가리고 손을 철저히 씻을 것 △ 생활용품 공동사용을 피할 것 △ 증상을 지속적으로 감시할 것 등의 7가지 지침을 철저히 준수

해야 한다. 자가격리자 중 밀접 접촉자는 격리 기간 보건소를 통해 증상발 생 여부와 체온을 1일 2회 점검받 게 되며, 증상 발생시에는 즉시 국 가기정 입원치료 격리병상으로 이송된다. 자가격리자와 함께 생활하는 부양자나 가족, 밀접 접촉자 등도 지켜야 할 예방수칙이 있다. 우선 환자를 도와줄 수 있는 사 람만 집안에서 함께 생활하고 나 머지 가족은 다른 방을 써야 한다. 특히 면역력이 낮은 고령자나 만 성질환자는 다른 곳으로 격리시 키는 게 좋다. 격리 대상자와 공용으로 사 용하는 장소가 에어컨, 열린 창

사건

문 등과 같이 환기가 잘되는 장 비가 갖춰졌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환자 또는 감시대상자의 혈액, 체액 또는 땀, 침, 가래, 콧물, 토 사물, 소변, 용변 등과 같은 분비 물을 만지거나 접촉해야 할 때는 일회용 마스크, 가운, 장갑을 반드 시 착용해야 한다. 세탁을 철저히 하고 사용한 모 든 장갑, 가운, 마스크 등의 오염 된 물건은 비닐봉지가 씌워진 통 에 넣어 버리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되는 예방 수칙 중 하나다. 만약 자가격리자의 증상이 악 화된다면 보건소 및 메르스 핫라 인(☎109)으로 전화해 방역당국 의 지시를 받아야 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돋보기

술 취해 주택가 도로 누운 50대 차에 치여 숨져 24일 오후 10시 30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송산동 주택가 도로에서 A(58)씨가 아반떼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A씨는 이날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취해 도로에 누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반떼 운전자(32) 역시 술을 마시고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치로 측정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박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무시한다” 술 마시고 흉기로 아내 찌른 50대 영장 청주 흥덕경찰서는 자신을 무시한다며 아내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A(56)씨에 대해 구속영장 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술을 마신 A씨는 전날 오후 3시께 청주시 흥덕구 자신의 집 주방에서 흉기를 꺼내 거실에 있던 아내(56) 의 어깨와 가슴을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아내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경찰에서 “휴대전화만 보고 내 이야기는 듣지 않는 아내가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 홧김에 그랬다” 고 말했다.

심야 편의점서 강도짓 청각·언어 장애인 검거 경남 진주경찰서는 편의점에서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청각·언어 장애인 A(29)씨에 대해 구 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1시께 진주시 대안동 모 편의점에서 종업원 B(23)양을 흉기로 위협하며 금고에 있던 현금 51만4천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근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하는 등 수사에 나선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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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 조세회피처 역외법인237개 운영 홍콩·케이만군등… SK그룹, 으뜸 굴욕 국내 대기업그룹 두 곳 중 한 곳이 최 근 유럽연합(EU)이 지목한 케이만군도 등 조세회피처(Tax Haven)에 역외법인 을 설립해 운영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SK그룹은 조세회피처에 설립한 역외 법인이 가장 많았다. 2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올해 공정거 래위원회 지정 상호출자제한 61개 기업 집단을 대상으로 역외법인을 전수 조사 한 결과 작년 말 기준으로 33개 대기업 그룹이 조세회피처에 237개 역외법인 을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3개 그룹의 전체 역외법인 3천 155개사의 7.5%에 해당한다. 조세회피처는 법인의 실제 발생소득 전부 또는 상당한 부분에 세금을 부과하 지 않거나 법인의 부담세액이 실제 발생 소득의 15% 이하인 국가나 지역을 말 한다. 전 세계 기업이나 부호, 투자자 입 장에선 절세나 탈세 등을 위한 효자 지

역이지만 각국 정부로선 엄청난 규모의 세수 감소의 주범으로 꼽히는 곳이다. 그러나 조세회피처에 있는 법인이라 고 해서 모두 탈세 목적으로 운영되는 것은 아니다. 각 대기업그룹이 현지에서 관련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 립된 곳들도 많다. 예컨대 제품 판매업 이나 무역, 물류 등의 관련 사업을 영위 할 목적의 법인도 적지 않다. 국내 33개 그룹이 운영중인 조세회피 처 내 법인은 홍콩이 140개사로 가장 많 고 △케이만군도 49개사 △파나마 19개 사 △버진아일랜드 14개사 △마셜군도 6개사 △버뮤다 4개사 △모리셔스 3개 사 △바베이도스 2개사 등 8개국에 분산 됐다. 그룹별로는 SK그룹이 가장 많은 69개 사로, SK그룹 전체 역외법인 284개사의 24.3%에 달했다. SK그룹 내 역외법인 네 곳 중 한 곳이 조세회피처에 있는 셈

이다. SK그룹 역외법인을 조세회피처별 로 보면 홍콩 32개사, 케이만군도 32개 사, 파나마 3개사, 버진아일랜드와 버뮤 다 각 1개사로 집계됐다. 이들 역외법인 은 해운업을 하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주 로 금융업이나 투자자문업, 벤처투자 등 금융·투자업을 영위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롯데그룹의 조세회피처 역외법인은 홍콩 25개사, 버진아일랜드 9개사, 케이 만군도 3개사, 모리셔스 1개사 등 38개 사로 두 번째로 많았다. 삼성그룹은 홍콩 16개사, 파나마 3개 사, 케이만군도 1개사 등 모두 20개사의 역외법인을 조세회피처에 둔 것으로 파 악돼 3위를 차지했다. 이어 CJ그룹은 홍콩 10개사와 버진아 일랜드 2개사 등 모두 12개사로 집계됐 고 이랜드그룹은 홍콩 8개사, 케이만군 도와 버뮤다에 각각 1개사 등 모두 10개 사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그룹도 홍콩과 파나마, 마 셜군도에 각각 2개사, 버뮤다와 모리셔

스에 각각 1개사 등 모두 8개사의 역외 법인을 보유했다. 한화그룹과 현대그룹, 효성그룹 등 3 개 그룹은 홍콩 등 조세회피처에 7개씩 의 역외법인을 두고 있다. 공기업인 한국전력은 홍콩 4개사와 바베이도스 1개사 등 5개사, 한국가스 공사도 마셜군도 4개사와 버뮤다 1개사 등 5개사의 역외법인을 각각 조세회피 처 국가에 설립한 것으로 조사됐다. LG그룹, 한진그룹, 미래에셋그룹 등 은 각각 4개사,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 그룹, 코오롱그룹 등은 3개씩의 역외법 인을 조세회피처에 뒀다. GS그룹, 농협그룹, 두산그룹, 금호아 시아나그룹, 대림그룹, 동부그룹, OCI 그룹, 동국제강그룹, 한진중공업그룹, KT&G, 세아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 등 의 조세회피처 역외법인은 2개씩이다. LS그룹, 대우조선해양그룹, 하이트진로 그룹, 한솔그룹 등은 1개씩의 조세회피 처 역외법인을 두고 있다.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삼성전자 ‘행동규범 가이드라인’ 공개 글로벌 임직원수 31만9천명… R&D 인력 7만명 돌파 삼성전자가 25일‘2015 지속가 인력이 처음 7만명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구개발에 능경영보고서’ 를 펴냈다. 보고서에 15조3천억원을 투입했다. 하루 400 는 기본 경영활동 내역이 실렸다. 임직원이 준수해야 할 행동규범 억원 이상을 혁신제품과 서비스 개 가이드라인도 공개됐다. 준법경영 발에 투자한 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임직원의 창 과 정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처 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05년 임 의적인 아이디어를 집대성할 집단 직원 행동규범을 공표했는데 이번 지성시스템‘모자이크(MOSAIC)’운 에는 지켜야 할 원칙을 좀 더 구체 영을 시작했고 아이디어를 가진 임 적으로 담았다. 14개 항목과 38개 직원에게 독립된 근무공간, 자율 적 근태, 성과 보상을 하고 건설적 세부지침으로 구성됐다. 가이드라인은 삼성의 5대 핵심 실패를 용인하고 배려하는 제도인 을 운영하고 있다. 가치인 인재제일, 최고지향, 변화선 ‘C-Lab’ 또 첨단 IT 기술과 임직원 재능을 도, 정도경영, 상생추구를 기반으로 한다. 정도경영 항목에는 부정부패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나눔 경영 프 방지를 위해 선물, 접대 및 뇌물, 정 로그램을 교육, 고용, 의료보건 분 부와의 거래, 정치적 활동 등에 대 야에서 운영한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삼성 테크 인스 한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글로벌 임직 티튜트를 총 116개 교육시설에서 원 수는 31만9천208명으로 집계됐 운영했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스 다. 이 중 연구개발(R&D) 인력이 7 마트 스쿨 1천209곳도 개설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만398명으로 22%를 점했다. R&D

제2롯데 재 개장 ‘깊은 한숨’

직장인 평균 점심값 6,566원… 5년 전보다 26%↑

메르스 악재 겹쳐, 한계상황 맞아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 2천 319명을 대상으로 점심값을 조사한 결과 평균 6천566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09년 같은 조사의 평균 점심 값 5천193원보다 26.4% 오른 수치다. 작년 평균 점심값 6천488원보다는 78 원 비싸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6천706원, 인 천·경기 6천327원이었고 그 외 지역 은 6천506원이었다. 서울 안에서는 강 남구가 7천057원으로 가장 높았고 가 장 낮은 곳은 5천867원인 노원구였다 직장인들이 주로 점심을 먹는 곳은 근처식당이 응답률 68.7%로 가장 많

방문객 뚝… 입점 업체 수수료, 전기, 수도료도 못낼 판 ‘울상’ 제2롯데월드(롯데월드몰)가 계속되는 영업 부진으로 한계 상황을 맞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12일 시네마 (영화관)·아쿠아리움(수족관)이 5개월 만에 재개장했지만 안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까지 겹쳐 방문객이 좀처럼 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 입점업체“수수료, 전기·수도료도 못낼 판”= 25일 제2롯데월드 운영사인 롯데물산에 따르면 이달 들어 19일까 지 1일 평균 방문객은 7만2천명으로 집 계됐다. 주중과 주말로 나눠보면 각각 6 만3천명, 9만2천명이 제2롯데월드를 찾 았다. 이는 재개장(5월 12일)을 앞둔 지 난 4월 주중(5만8천명)·주말(9만명) 방 문객과 비교해 불과 8.6%, 2.2% 늘어난 규모다. 재개장 이후 다소 활기를 띠면 서 5월 방문객 수가 주중 6만5천명, 주 말 9만4천명까지 회복됐지만 메르스의 여파로 결국 재개장 이전 수준으로 되돌 아간 것이다. 재개장만 되면 다시 영업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던 입점업체는 곤혹스 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롯데월드몰의 한 입점업체(식당) 점장 은“지난달 수족관과 영화의 재개장으 로 매출이 영업정지 당시보다 60% 정 도 늘어 희망을 가졌는데 이후 메르스 등의 영향으로 방문객과 매출이 다시 정 체돼 걱정” 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더구나 입점업체들은 지난해 12월 16 일 이후 일부 감면받았던 입점수수료, 광열·수도료 등을 이달부터 에누리없 이 모두 내야하는 처지라 말 그대로‘한 계상황’ 에 이르렀다. 12월 이후 지난달까지 6개월동안 약 200억원의 수수료, 광열·수도료를 깎아 준 롯데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롯데 관계자는“5월 재개장 후 6월에 는 지난해 10월 첫 개장 당시 방문객 수 (1일 약 10만명)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 하고 지난달로 입점업체에 대한 감면· 지원 대책을 종료했는데 6월에도 생각 만큼 실적이 나오지 않아 뾰족한 대책이 없는 실정” 이라고 전했다. ◇ 이달내‘주차예약제’폐지 합의 가 능성 = 롯데는 지난해 10월 롯데월드몰 개장 당시, 주변 교통 혼잡을 우려한 서 울시 의견을 받아들여‘사전 주차 예약 제’ 와‘주차요금 전면 유료화’조건으 로 쇼핑몰 사용 승인을 받았다. 주차 예약제는 쇼핑몰을 방문하기 전 유선전화·인터넷·스마트폰 등을 통해 예약을 해야만 주차할 수 있는 제도이 다. 제2롯데월드의 주차 요금 부과 기준 은 10분당 1천원(3시간 초과시 10분당 1천500원)이며 구매액에 상관없이 할 인·감면이 되지 않는다. 서울시 관계자는“휴가철 이전에 협 의 결과가 나올 것” 이라고 분위기를 전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했다.

았고 사내식당 22.5%, 사무실에서 싸 온 도시락을 먹는다 5.1%, 사무실에 서 사 온 음식을 먹는다 1.6%, 편의점 1.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점심 메뉴는 6년 연속 1위를 지켰던 김치찌개(41.7%)가 2위로 내려가고 백반(44.4%)이 1위에 올랐다. 돈가스, 부대찌개, 된장찌개, 비빔밥, 자장면, 김밥, 순댓국, 제육볶음이 순서대로 직 장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 10위 안 에 들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11일 웹과 모 바일을 통해 조사됐으며 95% 신뢰수 준에 최대 허용오차는 ±2.0%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OECD “초저금리로 연기금 지급능력에 심각한 문제”

크리스피 크림 도넛, 신제품 출시 기념 이벤트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 지난 15일 선보인 월 드 베스트 도넛 3종에 이어 2차 신제품 2종을 출시,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식 페이스북에서 월드 베스트 도넛과 함께 재미난 사진을 업로드하는 이벤트로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모델 이 2차로 출시된 영국 제품 ‘스트로베리 글로스’와 일본 제품 ‘그린티 케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계적인 초저금리로 인해 연기 금·생명보험사의 연금 지급 능력에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경제 협력개발기구(OECD)가 24일(현지시 간) 경고했다. OECD는 연례 사업·금융 전망 보 고서에서“현재의 저금리 환경은 연 기금과 보험사의 장기 재무적 생존 가 능성에 상당한 리스크가 되고 있다” 고 지적했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연 기금과 생보사들이 수익률을 좇아 고 위험 투자전략을 추구해야 한다는 압 박을 느끼고 있다” 며“이 같은 전략은 궁극적으로 지급 능력을 위협할 수 있 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이는 금융부문 리스크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각국 국민의 안정

적인 노후생활을 위태롭게 할 가능성 이 있다” 고 우려했다. 그간 세계 연기금들은 가입자에게 연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해야 하는 특 성상 운용자산(AUM)의 많은 부분을 안전성이 높은 국채·회사채 등의 자 산에 투자해왔으며, 위험자산 투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러나 초저금리 기조로 안전자산 수익률이 크게 낮아지면서 주식은 물 론 부동산·사모투자펀드(PEF)와 같 은 대체투자 등 위험자산 투자를 늘리 는 추세다. OECD는 앞으로 연기금이 존속하 기 위해 연금 지급액을 줄이는 등 각 종 조건을 재협상해야 하는 처지로 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이코노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메르스 악재 돌파, 백화점 화장품 매출 상승세 적극적인 판촉행사, 지난해 보다 7%올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 로 국내 화장품 시장이 타격을 받 은 가운데 백화점의 화장품 매출 은 도리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면세점이나 로드숍 화장품 매 장에 비해 외국인 매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데다 외출을 꺼 리는 소비자들을 고려해 온라인 판촉행사를 적극적으로 펼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 발생한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롯데백화점의 화장품 상품군 매출은 지난해 같 은 기간보다 7% 올랐다. 이 기간 전체 매출 신장률이 -5%였던 점을 고려하면 화장품 매출은 예외적으로 큰 폭으로 오 른 셈이다. 특히 설화수, 숨37°,프리메라등 주로 국내 기초화장품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브랜드의 신장률은 설화수 13%, 오휘·후 11%, 숨37°17%, 프리메 라 35% 등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는 수분크림, 선크림 등 여름철 인기제품과 함께 클렌 징 관련 제품이 많이 판매된 것으 로 나타났다. 백화점의 화장품 매출 신장은 전체 화장품 업계로 봐도 의외의 성적이다. 롯데면세점의 경우 외국인 관 광객 감소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주말인 지난 12∼14일 사흘간 화 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페이스샵, 이니스프리, 미샤 같은 브랜드숍도 이달 들어 외국 인 매출 비중이 높은 명동상권을 중심으로 매출이 한자릿수에서 많게는 두자릿수 이상 감소한 것

지난 24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1층 화장품 매장의 모습.

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은 유독 화장품 매 출이 좋았던 이유에 대해 고정고 객을 적극 공략하고 온라인 프로 모션을 활발히 하는‘투 트랙’전 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우선 해피콜(행사 안내 전화) 및 고객초대회 횟수를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려 고정고객의 방문 을 유도했다. 설화수, 오휘 등 롯 데백화점에 입점한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경우 고정고객 비율이 80∼90%에 달한다. 이와 함께 바깥 활동을 꺼리고 온라인 쇼핑을 하는 고객을 겨냥 해 프로모션을 대폭 늘리고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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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대 직장인 60% 모바일로 여행상품 예약

인기제품을 위주로 파격적인 혜 택을 제공했다. 그 결과, 온라인에 서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 간보다 30% 이상 늘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롯데닷컴, 롯데아이몰, 엘롯데 등에서 상품 권 및 샘플 증정 등의 혜택을 증 정하는‘사이버먼데이’행사를 진행해 전년 대비 온라인 매출이 400% 이상 늘었다. 랑콤의 경우 롯데닷컴 등에 서 16∼17일 이틀간 베스트셀러 인‘UV엑스퍼트 자외선차단제 1+1’행사를 진행해 3억원 이상 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이진호 화장품 바 이어는“다른 유통채널과는 달리 고정고객층이 두터운 백화점의 화장품 매출만큼은 큰 영향을 받 지 않아,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한 백화점의 매출을 사실상 화장품 이 견인하고 있는 상황” 이라고 말 했다.

우리나라 20∼40대 직장인 63.5%는 스마트폰이나 태블 릿 PC 등 모바일 디지털 기기로 항공권·숙박·여행사 패 키지상품을 예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www.expedia.co.kr)가 최근 20∼40대 한국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3.5%는 모바일 디지털 기기로 항공권, 호텔/ 숙소, 여행사 패키지 상품 등을 예약한다고 답변했다고 25 일 밝혔다. 이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68.3%로 가장 높았고 30대 64.9%, 40대 57.4% 등의 순이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여 행상품 예약 시 디지털 기기의 이용률이 낮은 셈이다. 응답자의 68.2%는 자신의 디지털 기기에 여행관련 앱을 1개 이상 다운로드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여행 또는 관광 관련 앱 중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종류 는 지도 관련 앱(485건·중복응답)이었고 숙소 예약 관련 앱(452건), 교통수단 안내 앱(408건), 여행지 정보 제공 앱 (371건), 항공 예약 관련 앱(325건), 맛집 추천 앱(325건) 등의 순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는‘여행 정보 검색’ (36.9%)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가뭄시 4대강 물 농업용수 활용… 1조원 예산 필요 농림부 4대강 하천수 활용 농업용수 공급 사업 마스터플랜(안) 11개 보 20개 지구에 수리시설 보강·신설… 3개 지구 시범시행 4대강 사업으로 확보한 물을 가 뭄 때 농업용수로 활용하려면 1조 900억원의 예산이 더 필요한 것 으로 나타났다. 전국 11개 보에 20여개의 수리 시설을 설치·보강하는 데 필요 한 비용이다. 25일 이미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공개한 농림부의 4대강 하 천수 활용 농촌용수 공급사업 마 스터플랜안을 살펴보면 이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이 계획안은 사전예비타당성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기재부 예

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해 작성 됐다. 현재 농어촌공사, 수자원공 사 등에서 이 계획안을 기반으로 4대강 물 활용을 위해 용역을 진 행 중이다. 핵심 내용은 4대강 물을 가뭄지 역에 공급하기 위해 수리시설을 보강·신설 하는데 모두 1조913 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4대강에 설치된 16개 보 가운 데 11개 보에서 물을 안정적으로 취수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 며 20개의 수리시설이 신설·보 강된다.

4대강 주변에 설치된 수리시설 4만1천개 가운데 2만5천개는 10 년 미만 빈도의 가뭄이 발생하면 물 공급이 불가능할 정도로 가뭄 에 취약하다. 올해 40년 만에 찾 아온 최악의 가뭄에는 더 많은 수 리 시설이 무용지물이 됐다. 4대강 수계 전체 답면적 48만1 천ha 가운데 절반 정도인 20만2 천ha는 물이 부족한 상태다. 4대강 본류와 10km 이상 떨어 진 논의 70% 정도가 물 부족 현 상을 보이고 있다. 물을 농경지에 공급하는 방법

은 기존 수리시설을 최대한 활용 하고 나머지는 신설할 계획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4대강 물을 공 급하는 방안은 유형별로 하천수 저수지 저류형(4곳), 송수관 공급 형(6곳), 지하수위를 높여 공급하 는 하천여과수 공급형(1곳)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한강 여주보, 낙동강 상주보, 금강 공주보가 시범 지구 로 선정돼 2019년까지 사업이 우 선 추진된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 사를 끝내고 내년부터 시설공사 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시범 사업 평가를 거쳐 2029년 까지 순차적으로 본 사업을 추진 한다는 계획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12억원대 반지와 3억원대 시계 구경하세요”

경총 “노동계 파업은 국난 극복 노력에 찬물” 김영배 부회장 “최저임금위 일부 근로자위원 국민의례도 안해” 한국경영자총협회 김영배 상임부회장은 25일 노동계가 국가경제의 총체적 위기를 외면한 채 총파업을 예고하고 찬반투표를 벌이며 국가적 국난 극복 노력에 찬물을 끼 얹고 있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김영배 부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209회 경총포럼에서“한 국노총이 내수경제 회복과 청년고용 확대

를 위해 발벗고 나서지는 못할망정 파업 찬 반투표를 진행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 며“국민은 물론이고 소속 조합원들로부 터도 지지받지 못하는 그들만의 파업이 될 것” 이라고 경고하며 최근 정치권 등의 대폭 적인 인상 요구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최저임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부회장은“노동계가‘저임금 단신근로

자 보호’ 라는 최저임금 본연의 목적을 무시 한 채 가구생계비 보장을 주장하며 시급 1 만원을 요구하고 있다” 며“최저임금이 과 도하게 인상된다면 단순 기능을 보유하면 서 보조적, 주변적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최 저임금 근로자의 고용 불안을 초래할 것” 이 라고 지적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본점 쇼파드 매장에서 모델이 12억 원대 반지 와 3억 원대 시계를 소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까지 에비뉴엘 본점에서 ‘하이 쥬얼리 컬렉션’을 진행한다. 이번 대전에서 ‘쇼파 드’ 브랜드는 까르네 제품을 특별히 입고하여 12억원대 솔리테어링 반지와 3억원대 시계를 선보인다.

7월 적조 관심주의보 예상… 적조 감시 강화 해양수산부는 7월부터 연근해 해역에 대한 적조 예찰·예보를 매주 하고, 적조 출현 시 매일 예 찰·예보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태풍·장마·엘니뇨 등의 영향으 로 7월 중순께 적조생물 출현주의 보(적조 관심주의보)를 발령하고, 7월 말부터 8월 초에 적조 주의

보·경보로 이어질 전망이다. 적조 관심주의보는 유해성 적 조생물인 크클로디니움이 10 개 체/㎖, 적조주의보는 100 개체/㎖, 적조경보는 1천 개체/㎖ 이상 나 타나면 내려진다. 해수부는 올해 적조 피해 예방 을 위해 적조 방제장비 구매에 25 억원을 투입, 전해수황토살포기

와 액화산소공급기 등 민간방제 장비 359대를 확충했다. 또 적조 무인 관측장비를 가 두리양식장 밀집지역인 경남 통 영해역에 추가 설치해 전남 고 흥 나로도해역에 있는 기존 장 비와 함께 적조 예찰에 활용할 예정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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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민관 중앙아시아 경제협력위원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가 25일 서 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유망 신흥시장으로 부상하는 중앙 아시아 지역과의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관 중앙아시아 경제협력 위원회’를 개최했다.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 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 견기업연합회 등 주요 경제 단체와 중앙아시아 진출 기 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 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에틸렌 플랜트를 건설 중인 GS건설,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 탄에 폴리에스터 칩을 수출하 는 HS인터내셔널, 카자흐스 탄에서 전시시설 사업을 추진 중인 시공테크 등이 현지 진출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대(對) 중앙아시아 경 제협력 전략 및 진출 방안’을 주제로 한 학계의 발표와 전 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대응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문재도 산업부 2차관은 “중 앙아시아 주요국들이 자원의 존형 경제에서 탈피해 산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어서 에 너지·플랜트뿐 아니라 우리 기업이 강점을 가진 섬유, 농 업, 정보기술(IT), 신재생에너 지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크고 사업 기회도 풍부하다” 고 밝혔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

살아 있는 경제뉴스

기업-대학-정부, 연간 221만명 자유학기제 활동 지원 교육부, 지역별 전수조사… “전체 중학생 수용 가능” 올해 2학기부터 중학교 자유학 기제의 학생체험 활동에 정부와 민간의 지원이 본격화된다. 교육부는 정부와 기업, 대학이 연간 221만명에게 자유학기제 체 험활동을 지원할 계획으로 파악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단순 계산하면

전국 중학생수인 159만명을 모 두 수용하는 규모다. 올해 자유 학기제 체험활동을 희망하는 전 국 중학생수는 37만3천명 가량 이다.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한 학 기 동안 지필시험에 대한 부담없 이 진로체험, 동아리 등의 활동에

집중하는 공교육 정책이다. 올해 전체 중학교(3천204개)의 79.6%인 2천551개교에서 운영되 고 내년에는 전면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올해 1학기에 자유학기 제를 운영하는 학교는 51개교이 며 2학기가 2천550개교로 대부분 을 차지한다.

또 민간기관은 51개 전국경제 인연합회 회원 기업에서 약 11만 명, 4년제 대학 48곳과 전문대학 61곳에서 31만9천591명에게 체 험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유학기제 지원 프로그램의 유형을 살펴보면 현장직업체험 형이 71%로 가장 많고 현장견 학형(15%), 강연·대화형(9%), 직업실무체험형(2%), 학과체험 형(2%), 진로캠프형(1%) 등의

순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부분 지 역에서 자유학기제 체험활동 학생 수요보다 기회를 제공하 겠다는 자리가 많았다”면서 “체 험활동 제공이 부족한 일부 지 역의 경우 다른지역의 지원을 받으면 모두 수용이 가능하다” 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현대重 노사 임금협상 시작 정규·사무 노조 분리 교섭

SK브로드밴드, 미쟝센 단편영화제 본선진출작 VOD 서비스

SK브로드밴드가 B tv에서 ‘미쟝센 단편영화제’ 경쟁부문 본선진출작 57편을 VOD로 독점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모델들이 이번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STX 프랑스 인수 덮은 상황” 수 자체가 금융 등에서 미치는 부 정적 영향도 많아 인수 건은 파일 을 잠정적으로 덮어놓은 상황”이 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해양플랜트 분야와 관 련해 “대우조선해양이 해양 쪽에 서 손실을 보고 있다는 것을 실사 로 어느 정도 파악했다”면서 “2분 기 실적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말 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이 해양플랜 트와 상선, 특수선 등 3가지 포트 폴리오 가운데 해양플랜트의 비 중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해양 40%, 상선 50%, 특 수선 10%를 맞추면 가장 최적화 한 상태로 갈 수 있는 구조”라면 서 “시장 상황에 따르는 것이지

현대중공업 노사가 25일 올해 임금협상을 시작한다. 노사는 이날 오후 2시 울산 본 사에서 교섭대표들이 만난다. 올 해 첫 임금협상이지만 ‘상견례’ 형식을 갖추지 않고, 권오갑 사장 과 정병모 위원장은 참석하지 않 는다. 노조는 지난달 19일 임협 상견 례를 갖자고 회사에 요구했지만 교섭 방법을 놓고 견해차가 커 지 금까지 열리지 못했다. 노조는 정 규직 노조와 과장급 이상 사무직 노조가 함께 협상에 나서겠다며 교섭창구 단일화를 요구했지만 회사가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 이다. 회사는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정규직과 사무직 노조의 교섭분 리를 신청, 수용되자 이날 협상에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가운데)이 25일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재경부문장 김열중 부사장, 왼쪽은 종합기획 (사진=대우조선해양) 부문장 조욱성 부사장.

어디를 줄이고 늘릴 선택의 여지 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방만한 조직을 슬림화 할 필요성이 있다면서도 대대적 인 인적 구조조정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달 29일 대우조

선해양 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의 전신인 대우중공 업에서 2002년부터 4년간 사장을 맡았으며 2013년 말부터 STX조선 해양 사장을 지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나섰다. 노조는 그러나 “11차례의 상견 례 요구에도 회사가 나오지 않았 다”며 지난 18일 대의원대회를 열 어 쟁의발생을 결의하고, 이튿날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까지 낸 상태다. 노조는 올해 임금 12만7천560 원(기본급 대비 6.77%, 통상임금 대비 3.54%) 인상, 직무환경수당 100% 인상, 고정성과금 250% 보 장, 기본급 3%를 노후연금으로 적립하는 노후연금제도 시행, 사 내근로복지기금 출연 등을 요구 하고 있다. 통상임금 1심 판결 결과 적용, 임금·직급체계·근무형태 개선을 위한 노사 공동위원회 구성(노사 각 3인), 성과연봉제 폐지, 고용안 정 협약서 체결 등도 요구안에 포 함됐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한국GM, 법인세 등 273억원 추징금 납부 르노삼성 700억원 추징금 불복 소송 제기

“해양플랜트 손실 있어… 비중 줄여야”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신임 사 장은 ‘STX프랑스’를 인수하지 않 을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STX 프랑스는 크루즈선 제 조 업체로 산업은행이 지분 (66.7%)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 며 대우조선해양도 인수를 검토 해 왔다. 정 사장은 이날 서울 남대문로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래를 생각한다면 크루즈 분야 도 대우조선해양이 가야 할 분야 인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시점 이 지금이냐를 보면 시점은 이르 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실적도 좋지 않고 노조도 (인수를) 반대하고 있다” 면서 “금액은 얼마 안 되지만 인

교육부는 지난 4월부터 중앙부 처·청·위원회와 전국경제인연합 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 문대학교육협의회의 협조로 정부 와 민간의 자유학기제 지원활동 현황을 전수조사했다. 공공기관의 경우 44개 중앙부 처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1천 39개 소속·산하기관에서 연간 4 만6천156개 프로그램을 178만5 천123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GM이 세무조사를 거쳐 지난해 추징금으로 273억여원 을 납부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 났다. 한국GM의 감사보고서에 따 르면 한국GM은 2013년 중부지 방국세청에서 세무조사를 받고 2007∼2010년 4년간에 해당하 는 법인세 265억9천800만원과 부가가치세 7억3천400만원 등 모두 273억3천200만원의 추징 금을 부과받았다. 한국GM은 당시 정기세무 조사로 법인세를 포함한 모 든 부분을 조사받았으며 세무 당국의 지적을 수용해 지난해 추징금을 납부했다고 25일 밝 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영업이익 을 의도적으로 낮게 계상하지 는 않았다”면서 “세무당국과 기업의 시각이 달라 처리 과정 에서 오류가 날 수 있다”고 말 했다. 그는 또 “이전가격에 대한 시 각 차이도 있었다”고 말했다. 즉 한국GM이 국내에서 생산된 차량을 수출하는 과정에서 유 럽의 판매법인이나 남미에 있 는 특수관계사로부터 받는 금 액이 지나치게 낮다고 국세청 이 판단했다는 것이다. 르노삼성은 국세청에서 법인 세 과소신고로 2013년 추징금 700억원을 부과받았지만 이에 불복해 최근 소송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르노삼성은 세무조사 이후 1 천억원의 과세예고 통지를 받 았지만 과세적부심을 거쳐 추 징금을 700억원으로 낮췄다. 하지만 르노삼성은 이 금액도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지난 4월 국세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하이테 크 투자나 로열티 지급 부분에 서 국세청과 시각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르노삼성과 르노 본사 간의 로열티 금액에 관한 이견 때문에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세무당국이 협의 중이라고 덧 붙였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sisailbo.com


산업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저성장시대, 기업가치 창출 새로운 비전 모색 녹색기후기금 활용한 개도국 시장 진출 등 사업기회 논의 저성장 기조가 전세계에서 고 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비 즈니스 기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고 있다. 이에 삼정KPMG(대표이사 김 교태)는 7일 기후변화, 불평등 문 제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기업 의 가치창출 전략을 논의하는 자 리로‘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 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 흥국가에서 약 40억명, 5조 달러 에 달하는 저소득층 시장을 중심 으로 신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또한 2012년 인천 송도에 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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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을 유치한 녹색기후기금(GCF) 현황 및 운영 방향에 대해 소개하 은 2020년까지 100조원의 기금을 고, 유럽의 사례를 통한 배출권거 조성해 올 하반기부터 개도국의 래 의사결정과 리스크 관리 방안 청정에너지 및 환경 인프라 사업 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삼정KPMG의 김성우 전무는 에 투자할 예정이다. 삼정KPMG는 이런 현상에 발 “글로벌 저성장 기조 속에서 새로 맞춰 글로벌 이슈 해결에 기여하 운 성장 엔진을 찾아야 하는 기업 면서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가 들이 이러한 사업기회에 주목하 치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해 보는 면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 이라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녹색기후기 고 강조했다. 오는 7일 2시, 서울 호텔에서 개 금(GCF)을 활용한 개도국 인프라 사업 및 저소득층 시장 진출 전략 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무료로 진 과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탄소 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삼정 홈페 배출권 규제대응전략에 대해 논 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의된다. 국내외 배출권 거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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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방사청, 소형민수·무장 헬기 개발 착수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25일 소형민수헬기(LCH) 와 소형무장헬기(LAH)를 개발하기 위한 계약을 한국항공우 주산업(KAI)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주도로 민군 겸용 구성품과 소형민수헬기를 2020 년까지 개발하면 방위사업청이 이를 활용·개조해 소형무장 헬기를 2022년까지 개발하기로 했다. 4.5t급의 소형민수헬기 개발에는 산업부(3천500억원), 한국 항공우주산업(2천억원), 유럽 에어버스헬리콥터스(4천억원) 가 공동으로 참여해 총 9천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소형무장헬기 개발에는 6천500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민수·무장 헬기를 독자적으로 개발·생산함 으로써 핵심기술 확보와 함께 부품과 관련한 수출산업 기반 을 마련하고 노후한 군용 헬기를 신형 헬기로 교체함으로써 군 전력을 증강하기 위해 추진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헬기 개발 후 국내외에서 총 1천여대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23조원의 경제 파급효과와 연 인원 11만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자동세차 ‘편한게 아니네’ 피해 주의보 가 책임을 회피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소비자들이 세차 후 즉시 구체적인 피해 내용으로는 절 차량 손상을 확인하지 않고 나중 반 이상(50.5%, 217건)이 보닛, 트 에야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가 많 렁크, 범퍼, 펜더 등 차량 외관에 아 입증이 어렵다는 점도 보상을 ‘흠집 및 스크래치’ 가 발생했다 받는 데 한계로 작용했다. 소비자원은“세차로 인한 차량 는 것이었다. 이어‘유리 파손’ 이 15.1%(65건), 차량용 루프박스, 캐 손상 피해를 예방하려면 세차 전 리어, 엠블렘 등‘부착물 파손’ 이 직원에게 차량 외관 등에 이상이 9.3%(40건),‘사이드미러 파손’ 없음을 확인시켜야 하고, 세차가 끝나면 외관에 흠집 등 손상 부위 9.1%(3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피해에 대해 세차 가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업자가 과실을 인정한 경우는 고 밝히며“셀프 세차장을 이용할 때에는 거품 솔이나 스펀지에 묻 20.7%(89건)에 불과했다.’ 세차 과정에 발생한 손상에 대 은 흙과 모래 등 이물질을 제거해 해 세차 전부터 있었던 것이라고 사용하고, 고압 분사기는 도장을 주장하거나, 자동 세차 시 발생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차 한 차량 손상에 대해 책임을 지 량과 일정 거리를 유지해 물을 분 고 당부했다. 지 않는다는 주의사항을 명시했 사해야 한다”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세차업자

자동세차 관련 피해중 자동세차 87.4% 주유소 세차 과정에서 차량이 손상되는 피해가 지속적으로 일 어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주요소의 자동세차와 관련 된 피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013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1372소비자상담 센터에 들어온 자동차 세차 관련 피해 상담은 430건으로 이 중‘주 유소 기계식 자동 세차기’ 로 인한 피해가 87.4%(376건)로 가장 많 다고 25일 밝혔다. 또 일반 정비업소 등의 세차 담 당 직원 잘못으로 인한‘손 세차’ 피해가 10.0%(43건), 셀프 세차 장의 장비 노화 및 불량으로 인한 ‘셀프 세차’피해가 2.6%(1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림산업, 상반기 공동주택 수주 4조1천억원 돌파 업계 최고 수준… 하반기 전국 18개 단지 2만7천가구 공급 대림산업은 올해 자사의 국내 상반기 공동주택 수주 총액이 업계 최고 수준인 4조 1천억원을 돌 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300% 증가한 것으로 대림산업은 올해 공동주택 부문 신규 수주 목표액 6조 3천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림산업은 수주 물량의 대부분이 시행사 PF 지급보증 사업이나 자체사업이 아닌 도급 사업 으로 이뤄졌고 사업지도 서울, 송도국제도시, 광 교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 수도권 인기 신도시와 부산, 평택, 오산, 세종시 등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에 올해 첫 분양단지인 e편한세상 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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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시작으로 8개 단지에서 8천493가구를 공급한 대림산업은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주택공급에 나 선다. 오는 8월 동탄2신도시 45블럭에서는‘e편 한세상 동탄’ 을 분양한다. 대림산업이 동탄2신도시에서 처음 공급하는 아파트로 지하 1층, 지상 25층에 전용면적 59∼ 94㎡ 1천526가구로 구성되는 대단지다. 10월에는 용인시 처인구 남사지구에서 6천800 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타운을 조성한다. 지하 2층, 지상 29층, 전용면적 44∼84㎡ 규모 로 1∼6단지까지 조성된다. 나희윤 기자 nhy8307@sisailbo.com

한화그룹, 태양광 활용한 사회공헌활동 진행

한화그룹이 태양광과 사회공헌을 결합한 ‘해피선샤인(Happy Sunshine) 캠페인’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 캠페인은 기 후변화·지구온난화에 대비해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이다.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이후 지역 주민들에게 태양광 발전의 원리와 작동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수원, 중·대수력 발전설비 원천기술 국내 최초 확보 해외 수력발전시장 진출·통일후 북한 노후 수력설비 복구 한국수력원자력이 중·대수력 발전설비인 프란시스 수차발전기 원천기술을 국내 최초로 확보했 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외에 의존해오던 중·대수력 발전설비를 국산화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수력발전 설비의 82%를 보유한 한수원은 그동안 국내 수 력발전 기술 개발을 주도해왔으 나, 중·대수력 핵심 기술의 부재

로 관련 설비 대부분을 일본이나 유럽에서 수입해왔다. 중수력 발전설비는 설비용량이 10MW(메가와트) 이상이며, 대수 력 발전설비는 100MW 이상이다. 한수원은 중·대수력 핵심기술 확보와 설비 국산화를 위해 2012 년 6월부터 10MW급 이상 프란시 스 수차발전기 개발 사업을 국가 연구과제로 추진해 왔다. 이번에 15MW급 프란시스 수차

발전기, 제어시스템 설계를 완료 해 예비검증을 마치고 실물 제작 에 들어갔다.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되는 15MW급 프란시스 수차발전기는 내년 5월까지 전북 정읍의 섬진강 수력 2호기에 설치돼 실증시험을 거치게 된다. 한수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 로 30MW급 프란시스 수차발전 기 개발을 2020년까지 완료하고,

노후한 프란시스 수차발전기 9기 전량을 국산 제품으로 대체할 계 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 수력발전 시장 진출과 통일 이후 북한의 노후 수 력설비 복구를 위한 기반을 구축 할 방침이다. 한수원 관계자는“앞으로 양수 발전을 포함한 수력발전 전 분야 에 걸쳐 단계적인 기술개발을 추 진함으로써 국내 수력발전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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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자동차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지구촌 전자상거래 규모 폭발적 증가세 해외직구, 2020년에는 1000조원 규모 전자상거래 증가… 각 기업 인터넷페이 출시 인터넷 발달로 인해 전 세계적 전자상 거래가 활발해지고 해외직구 규모가 폭 발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또 업체들 은 소비자의 구미에 맞게 다양한 방식으 로 진화하고 있다. 해외직구는 국내 판매처가 없어 구하 지 못하는 상품을 외국의 오픈마켓, 의 류 브랜드 등의 사이트에서 직접 주문해 구매하는 것을 일컫는 말로 ‘해외 직접 구매’의 줄임말이다. 외국어가 가능한 젊은 소비자들의 증 가에 따라 양질의 해외 브랜드를 합리적

으로 구매하려는 성향이 강화되며 해외 직구는 유통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 르고 있다. 대표적으로 배송 대행업체의 성장이 있다. 해외직구족은 물건을 주문할 때 주 소를 배송 대행업체로 적고 대행업체는 물건을 받아 항공편 등을 통해 해외직구 족에게 물건을 전달해 주는 방식이다.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와 컨 설팅업체 액센츄어(Accenture)는 오는 2020년 해외직구 규모가 1조 달러에 근 접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국가별로 이뤄

지는 국내 전자상거래 총 규모도 지난해 1조 3,560억 달러에서 오는 2020년에는 2조 4,000억 달러까지 2배 가까이 늘어 날 것으로 전망됐다. 전자상거래 양의 폭발적 증가에 따라 국내외 인터넷 관련 업체는 각 기업의 플랫폼에 마켓을 출시하고 접근성과 편 의성 증대 등을 통해 소비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국내 전자상거래업체들은 모바일 인 증 방식을 통해 소비자가 구매한 만큼 핸드폰 요금에 청구되는 방식을 도입했 고 나아가 ‘간편결제’가 현재 상용화 되 면서 소비자들은 이제 터치 몇 번 만으 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국내에는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 이’ 오는 9월 출시 예정의 ‘삼성페이’가

대표적이다. 해외 유명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는 ‘한국형 알리페이’를 만들겠다는 입장 으로 함께 운영할 한국 파트너사를 찾고 있는 중이다. 한국형 알리페이가 도입되 면 알리바바 등 중국 사이트에서도 터치 몇 번 만으로 해외 직구가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모바일 쇼핑 확대 등으로 전자결제 부문을 비롯한 핀테크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알리바바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에 참 여하는 사람이 급증해 지난해 3억이었 던 전자상거래 쇼핑객 수는 오는 2020 년이면 9억 4,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세계 쇼핑객의 45%에 해당하는 규모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기아차, 다양한 라인업 선봬 신형K5 추천이벤트 진행 신형K5 사전계약 접수 기념, 사전 테 스트 응모자에게 적합한 K5를 추천해주 는 온라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기아차가 내달 시판을 앞둔 신형K5는 2개의 다른 디자인과 5종의 엔진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운전자의 취향과 운전습관에 맞는 주행을 돕는다. 이번 기아의 이벤트는 운전자의 선호 디자인, 주행성능, 정숙성, 유지비 등의 항복에 대한 테스트를 거쳐 신형 K5의 다양한 라인업 중 최적화된 모델을 추천 해 준다. 기아차 이벤트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테스트를 받을 수 있다.

회복 팔 걷었다 손세정제·마스크 등 지급 KT와 KT노조가 함께 취약계층 메르스 예방 활동과 지역경제 살리기 등 메르스 사태 회복에 나선다. KT노조는 전국 51개 지사와 222개 플라자 등에 근무하는 KT임직원들과 ‘재래시장 장보기·홍보’ 캠페인을 시작 한다. 이에 KT는 직원들에게 배정된 복리후 생비용 120억원 상당을 ‘온누리상품권’ 으로 지급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재래시 장 등 지역경제 회복에 상당 부분을 기 여할 예정이다. 또한 KT는 질병 취약계층 서울시 내 5 개 쪽방촌 주민 4천여 명을 대상으로 마 스크, 손세정제, 연막소독기를 지급하고 나아가 전국 쪽방촌으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판매시작 두 달 만에 삼성 2년실적 3배 삼성전자, ‘기어A’로 반격 나서 애플의 첫 스마트시계 애플워치 가 국내 출시한다. 애플워치는 지난 4월 미국 등 1 차 출시국에서 판매를 시작하자마 자 스마트 워치 시장을 뒤흔들며 대박을 터트렸다. 애플워치는 4월 말 출시 이후 700만대가 팔렸고 이는 지난 2013 년 먼저 스마트워치 시장에 뛰어 든 삼성전자의 시리즈별 누적 판 매량 세배에 이른다. 해외에서 돌풍을 몰고 국내 상 륙한 애플워치에 삼성전자와 LG 전자는 긴장하고 있다. 해외에서의 인기몰이가 국내 시장에서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 망이다. 애플워치가 기존 타사의 스마트 워치와 기능적으로는 특별할게 없

지만 기존 애플 이용자들은 브랜 드 충성도가 높고 신제품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만큼 구매에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편 삼성은 올 하반기 첫 원형 디스플레이의 스마트워치 ‘기어A’ 를 선보여 애플의 독주에 반격할 예정이다. ‘기어A’는 가속계, 심박 박동 모 니터, GPS 등 사용자 편의 증대 를 위해 다양한 센서가 탑재될 예 정이다. 이번에 출시된 애플워치에 모 바일결제 시스템 ‘애플페이’기능 이 적용됨에 따라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삼성페이’가 ‘기어A’에서 사용 가능도록 설계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미니, 보이고 느끼는 즐거움… ‘뉴 미니 클럽맨’ 올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KT노사, 메르스사태

애플워치 출시, 국내 시장 긴장

로봇 시연 보는 이관섭 차관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맨 오른쪽)이 국제 로봇 경진대회 결선에서 우승한 카이스트 팀을 격려하기 위해 대전 카 이스트 휴머노이드로봇 연구센터를 방문, 로봇 시연 을 보고 있다.

통신 요금인가제 폐지… 제4이통에 ‘주파수 우선할당’ 미래창조과학부 ‘이통시장 경쟁촉진 방안’ 발표 제4이통 ‘단계적 망구축’ 허용 등 진입장벽 낮춰 정부가 25년째 유지해온 ‘통신 요금인 가제’를 폐지하기로 확정했다. 또 제4이동통신의 시장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춰 오랫동안 굳어진 이동통신 3 사의 과점구조 해소와 사업자 간 서비 스·요금 경쟁을 유도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 을 담은 ‘이동통신시장 경쟁촉진 및 규 제합리화를 위한 통신정책 방안’과 ‘기 간통신사업 허가 기본계획’을 확정해 발 표했다. 미래부가 내놓은 통신정책 방안은 지

난달 28일 당정협의 과정에서 논의됐던 정부안 그대로다. 폐지가 확정된 요금인가제는 1991년 유·무선 통신시장 내 시장지배적 사업 자의 요금인상과 불공정행위 등을 억제 하기 위해 도입됐다. 시장지배적 사업자 가 요금을 인상하거나 새로운 요금제를 내놓을 때 정부 허가를 받도록 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하지만 최근 통신시장에서 음성·데이 터가 결합한 복합상품이 증가하며 요금 적정성 판단이 어렵게됐고, 길게는 두

달가량 걸리는 인가절차로 인해 요금출 시가 지연되면서 오히려 사업자 간 경쟁 을 제한한다는 판단에 따라 폐지가 결정 됐다. 미래부는 2010년 이후 6차례나 무산 됐던 제4이동통신사 설립이 성사될 수 있도록 각종 정책 지원 방안도 내놨다. 신규 사업자에게 주파수를 우선 할당 하기로 하고 사업자가 2.5㎓(TDD방식) 나 2.6㎓(FDD방식)대역의 40㎒폭을 선 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단계적 전국망’ 구축도 허용해 사 업허가서 교부 후 서비스 개시시점까지 서울·수도권에서 최소 25%의 네트워크 만 구축해도 되도록 부담을 덜어 줬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미니(MINI)가 24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클럽맨’ 신차를 공개 했다. 신차 뉴 미니 클럽맨 은 브랜드 최초로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전동식 시트 조 정장치 등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승하차 미니 로고가 바닥에 비 춰지는 웹컴라이트 카펫 등으로 보이 는 즐거움까지 사로잡았다.

이전 세대보다 확장된 공간을 제공 하며 클럽맨의 상징인 후면 스플릿도 어는 신차에도 여전히 적용됐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삼성전자, 러시아서 갤S6엣지 한정판 자선경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갤럭시S6엣지 스페셜 에디션’ 자선경매 행사를 열었다고 25 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한정판 모 델의 1번 제품을 경매에 부쳤으며 판 매금은 현지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 이다. 경매 행사장에는 현지에서 열린 제 37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많은 문화계 인사들이 초청됐다. ‘갤럭시S6엣지 스페셜 에디션’은 한 정판 일련번호가 새겨진 갤럭시S6엣 지 그린 에메랄드 모델과 무선 충전 기, 휴대용 배터리팩, 개인 맞춤형 서 비스인 ‘퀸터센셜리(Quintessentially)’ 이용권으로 구성됐다. 러시아에서는 다음 주부터 1천대만 한정 판매될 예 정이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유통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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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솔루트 ‘해운대 시걸’ 출시

특별한 칵테일 해운대를 맛보다 보드카 앨솔루트가 부산 웨스 턴조선호텔 ‘오킴스’와 함께 시 그니처 칵테일 ‘해운대 시걸(사 진)’을 선보인다. ‘해운대 시걸’은 앨솔루트 보 트가를 베이스로 레몬과 설탕 시럼, 오렌지 껍질로 만든 무색 의 리큐르에 진한 블루 컬러의 과일 시럽을 사용해 청량감이 돋보이는 시원한 느낌의 상큼하 고 달콤한 칵테일이다. ‘오킴스’에서 바라보는 해운 대의 푸른 바다와 해변, 뭉게구 름 그리고 구 위를 나는 갈매기

식품업계 ‘헌옷을 버리다’ 식품업계가 기존 제품에 신선 함을 불어넣고 있다. 식품업계는 현 소비자 트렌드 에 따라 각 브랜드 별 특성을 부각 시키고 제품의 성분, 패키지 디자 인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열과 성 을 쏟고 있다. 우선 오비맥주는 상 표명을 ‘더 프리미어 OB’에서 ‘프 리미어 OB’로 변경하고 모던하면 서도 고급진 이미지를 한층 강조

건강·감성 트렌드에 발맞춤 차별화 승부수 한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 이며 독일 정통 프리미엄 맥주의 특징을 부각 차별화를 꾀 했다. 롯데푸드도 추억을 자극하는 ‘삼강하드’를 출시하며 우유 맛을 진하게 업그레이드하고 패키지를 전체적으로 복고풍의 폰트와 디

자인으로 구성해 아이들과 어른 세대의 공감을 이끌려고 했다. 웅진식품은 ‘자연은’의 디자인 변형을 통해 브랜드를 강화하고 건강한 음료 제공을 위해 당 저감 활동도 같이 진행했으며, 한국야 쿠르트도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의 당 함량을 낮춰 새로이 출시 하고 다른 발효유 ‘세븐’도 벌꿀로 맛을 더해 ‘세븐 허니’로 리뉴얼 출시하면서 기존 제품보다 4g정 도 당 함량을 줄여 내놨다. 크라운제과의 미니쉘은 패키지 디자인뿐만 아니라 초콜릿 달콤 함을 유지하면서 당 함량 44%, 열 량 10%이상 낮춰 맛과 건강을 잡 은 제품으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

했다. 이처럼 최근 리뉴얼은 제품 패키지 디자인의 변형으로 소비 자의 시각적 관심을 끄는 것뿐만 아니라 제품의 정체성을 공고히 해 브랜드 이름을 고착시키는 데 활용되며, 제품의 맛에 풍미를 더 하고 소비자의 건강 트렌드에 맞 춰 당·나트륨 함량을 줄이는 제품 을 선보인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gmail.com

“마스크 유통기한 아시나요?” 메르스 사태를 업고 유통기 으나 실제 판매를 막을 법적인 한이 지난 제품이 버젓이 시중 규제나 처벌은 없는 실정이다. 식약청에선 허가받은 마스 에 유통되고 있다. 일부 양심없는 업체들이 마 크 리스트를 30종을 배포하고 스크 품귀 현상이 일자 이를 있으나 유통기한에 대해선 따 노리고 유통기한이 수년 이상 로 언급하고있지 않다. 문의한 결과 도의 지난 제품 을 판매하 일부업체 마스크 품귀현상 노려 적인 차원 에서 해결 고 있다. 할 문제라 시 중 에 유통기한 수년 지난 제품 판매 는 답변이 유통되는 마스크는 대부분 2009년에 유 돌아왔다. 결국 판매자의 양심 행했던 신종플루 때 만들어진 에 달렸다는 얘기다. 다만 약사법에 따라 유해성 제품으로, 신종플루가 예상보 다 조기진압되자 남은 수량이 이 인정된다고 볼 수 있는 경 품귀현상을 타고 고개를 내민 우엔 처벌이 가능하다. 식약청 관계자는 “관련 문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에서 구입한 해당 마 제가 발생시엔 소비자보호원 스크엔 2009년 제품으로 표기 에 중재 요청을 하면 신속한 돼 있고, 해당 업체도 유통기 해결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박정현 기자ddje@sisailbo.com 한은 36개월이라 안내하고 있

롯데백화점이 ‘바버샵’이 결합 된 패션 매장인 ‘클럽 모나코 맨즈 샵’을 오픈한다. ‘클럽 모나코 맨즈샵’은 132㎡ 규모로 패션 매장과 바버샵이 겹 합된 세계최초의 매장이며, 이미 한국 기록원 인증을 완료했고 오 는 26일 본점 5층에 매장 오픈 후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될 예정이 다. ‘클럽 모나코’매장 내에 한남 동 클래식 바버샵인 ‘헤아’가 존재 하는 형태로 구성되었다. 롯데백화점이 기획 오픈한 ‘클 럽모나코 맨즈샵’은 이제껏 남성 고객들을 위한 ‘상품’ 강화에 중점 을 두었던 기존과 달리, 남성들이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남심 잡는 향기 ‘솔루시안 젠틀맨’ 이마트, 30~50대 공략 이마트가 ‘솔루시안 젠틀맨 (사진)’을 출시한다. 이마트는 ‘솔루시안 젠틀맨’ 을 국내 최초 남성전용 퍼퓸 스 킨케어로 개발해 지난 25일 전 국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솔루시안 젠틀맨은 세계적인 조향 전문가인 ‘크리스티앙 프 로벤자노’가 향을 디자인하고, 알코올을 청주 추출물로 대체해 유차나무씨 오일, 트루 유니콘 추출물 등 기능성 원료를 사용 했다. ‘크리스티앙 프로벤자노’가 제안한 ‘프레쉬 시트러스 아로 마틱’ 계열의 향은 상쾌하면서 부드러운 향으로 대형마트 남성 화장품 주고객층인 한국 30~50 대의 향 트렌드를 고려했다. 또 ‘솔루시안 젠틀맨’를 구성 하는 원료인 청주 추출물은 쌀 발효 물질로 미백효과와 피부노

화 지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 려져 있고 유차나무씨 오일은 뛰어난 보습과 피부윤활에 효과 있으며, 트루유니콘 추출물은 항산화 효과와 미백 효과 있다 고 알려져 있다. 한국보건사업진흥원이 조사 한 우리나라 2014년 남성 1인 당 스킨케어 비용은 지출이 세 계1위이며, 전체 소비자 중 화 장품 구매 시 온라인 쇼핑몰 (22.4%) 다음으로 대형마트에 서 (21.2%)로 조사됐으나, 남 성의 경우 대형마트(33.5)를 가 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gmail.com

CJ ‘햇반컵반’ 밥맛 통했다 “대나무를 발라보자”

대구백화점이 피부 진정효과와 수분 공급 기능이 들어간 수딩젤을 선보이고 있다. 대나무 성분으로 만든 이 제품은 여름철 햇빛에 노출되기 쉬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옷 사고, 이발도 하고”… 롯데백화점 ‘패션+바버샵’ 첫 선 세계 기네스북 등재 예정… ‘남자들 놀이터’ 부각

를 모티브로 탄생된 칵태일이 다. 또 생크림으로 뭉게그림을 표현하고 취향에 따라 달콤함을 적절하게 맞출 수 있다.

즐길 수 있는 ‘놀이 문화’ 수준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클럽모나코 맨즈샵’은 패 션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남자들 의 취향을 반영한 매장이다. ‘클럽 모나코’는 기존 제품 및 단도 직수 입 의류와 액세서리를 보강해 편 집 매장 형태로 운영하며, ‘헤아’ 는 다양한 쉐이빙, 헤어용품 등 소 품을 판매하고, 남성만을 위한 맞

춤 스타일 상담과 이발, 영국 정통 습식면도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클럽모 나코 맨즈샵’ 오픈을 기념해 내 방 고객에게 ‘커피&쿠키’를 제공 하는 케이터링 서비스를 진행한 다. 상사와 함께 방문한 직장인들 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컴퍼 니 서비스’, 여성 고객이 자신의 남편, 남자친구를 데려오면 할인

해 주는 ‘소개 할인’ 등 다양한 할 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7월 중순에는 인기 연예인 팬사인 회, 햄버거, 디저트와 함께 맥주를 제공하는 이색 케이터링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그간 남성 고객 을 목표로 남자 화장품 편집매장 인 ‘엣지’, 남성 액세서리 편집매 장 ‘다비드컬렉션’, 카메라 전문샵 ‘엘카메라’ 등의 남성 전문 매장을 강화해 왔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gmail.com

시장 점유율 1위 등극 CJ제일제당의 ‘햇반컵반(사 진)’이 출시와 동시에 시장 점유 율 1위에 올랐다. 햇반컵반은 지난 4월 선보인 간편대용식으로 링크아즈텍 기 준 상온대용식 시장 4월 월간 점 유율이 25.8%로 1위에 올랐다. 출시 이후 6월말까지 누적판 매량은 200만개를 넘어서고 누

적 매출도 50억원 돌파가 예상 되고 있다. CJ는 햇반컵반의 고속질주는 ‘밥의 맛’이 결정적인 요소로 작 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CJ의 ‘밥이 다른’ 컵밥류 제품 은 편의점 1개 점포당 매출액을 환산한 순위에서 1위를 하고 대 형마트에서도 점유율 1위에 오 르는 등 ‘밥심’이 빛을 발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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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애경 샤워메이트 위드 마릴린 ‘바디미스트’ 출시

애경의 토털 바디케어 브랜드 샤워메이트 위드 마릴린의 모델들이 경기도 이천 테르메덴에서 모이스춰 퍼퓸 바디미스트를 소개하고 있다.

“홍대 상권, 관광문화 스트리트 만들 것” 면세점 사업계획 PT(프레젠테이션)와 질의응답 시간이 7월 중순으로 다가오면서 대기업 간에 막판 스퍼트를 위해 치열한 물밑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업계가 특히 주목하는 부분은 질의응답으로 할당된 20분 동안 예측 못할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랜드는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하기위해 강점인 사회 환원을 적극적으로 밀고 있다. 신규 서울시내 면세점으로 예상되는 5년간 약 5000억원의 순이익 중 10%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나섰다. 이미 이랜드는 2002년부터 순이익의 10%를 환원해 오고있다. 금액은 이랜드재단을 통해 투명하게 관리돼 복지관 과 글로벌 사회공헌 등의 활동에 쓰인다.

신규 면세점 열차에 타라 ❹

사회환원과 글로벌 업체협약으로 승부수 띄운

● 서부권 유일 면세점, 홍대와 한강, 상암 잇는 관광스트리트 이랜드는 관광지로 급부상 한 홍대에 면세점을 유치해 이 대-신촌-홍대와 한강은 물론 K-컬처 허브인 상암동 까지 바로 연결되는 관광벨트화 한다고 밝혔다. 위치는 홍대 입구에 위치한 마포구 서교동 서교자이 갤러리부지로 총 면적 6735㎡ 중 14743㎡의 규모다. 확정된 위치는 기존 면세점과의 입지 차별화는 물 론, 서울 서부권 상권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 전을 이룰 것으로 판단한 데 이뤄졌다. GS건설과 함께 특1급 호텔로 예정돼있던 부지인 만큼 입지조건에 있 어 여행객을 끌어모으기 탁월하다는 전망이다. 또한 홍대 지역은 해외 관광객이 선호하는 지역 중 에서 김포공항, 인천공항과 가까워 교통 경쟁력이 탁 월하며 혼잡한 시내도 다소 벗어나 있어 서부 지역 경 제 활성화와 관광객 분산으로 교통혼잡 해소효과가 나 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 2만여명의 홍대 상권 상인들과 협업 이랜드는 단순한 면세점에서 벗어나 2만여명의 상 인들과 함께 젊음의 거리 홍대 상권의 특징을 살린 차

이랜드

별화된 면세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면세점 외부 공간에는 다양한 문화 공연을 펼 칠 수 있는 야외 공연장을 설치하고 젊은 예술가들과 인디 밴드들의 공연이 매일 펼쳐지며, K-팝 스타들의 공연도 정기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특히, 전체 홍대 상권에 대한 안내 데스크를 운영하 고 홍대 상권 안내 지도 및 모바일 앱을 제작 배포 하여 홍대 상권을 최고의 관광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 세계 최대 면세점 듀프리의 운영 노하우 접목 2013년 명품 브랜드 업체들과의 인프라 부족으로 송 도 면세점 사업을 포기한 전력이 있는 이랜드는 약점 으로 지적돼 온 명품 소싱 구축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 손을 잡는다. 일본과 중국의 대형 면세점 오픈으로 중국인 관광객 수요가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타계책으로 시내 면세점 사업권이 추가되는 만큼, 면세점 사업의 대형 화가 필요한 측면이라는 분석이다. 이랜드는 자금력에 비해 부족한 경험을 협업을 통해 극복한다는 방침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세계 최대 면 세기업 듀퓨리와 손잡고 면세 사업 운영 노하우를 지 원한다.

전세계 2000여 개 매장을 보유한 듀프리는 글로벌 명 품 소싱 능력을 활용 해 면세점의 핵심 콘텐츠인 명품과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공급 부 문을 지원하기로 했다. ● 완다그룹과 손잡고 중국 소비자 공략 또한 중국 최대 여행사인 완다그룹 여행 사를 통해 중국 VIP고객을 연간 100만명 이상 유치한다. 이랜드는 완다그룹 여행사와 함께 기존 저가 쇼핑 관광으로 인한 중국 내 한국 여행에 대한 나쁜 이미지 를 불식시키고 수준 높은 여행상품으로 개선해 다른 나라에 빠져나가고 있는 중국 관광객을 한국으로 다시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중국 관광객이 해외관광객 및 면세점 고객의 절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이랜드 중국 진출 21년의 사업 성공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이번 면세 사업에 접목시켜 시장 규모를 더욱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박정현 기자 ddjego@sisailbo.com


금융/증권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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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큰손들’ 상장사 285곳서 지분 흔든다 CXO연구소, 5% 이상 지분 외국 투자법인 전수조사 보유주식 평가총액 40조원… 美투자사가 120곳 보유 국내 상장사들을 좌지우지하는 ‘외국계 큰손들’ 의 실제 규모가 파악됐다. 총 198곳에 달하는 외국인 투 자자(투자법인)가 상장기업 285 개사에 5% 넘는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 보면 미국계 투자회사가 상장사 120곳 에 5% 이상 지분을 보유했다. 영 국령 버진아일랜드 등 이른바 조

세피난처로 알려진 곳에서도 26 개 상장사에 대량 지분을 가진 것 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 연구소(소장 오일선)는 국내 상장 사에 5% 이상 지분을 소유한 외 국 투자자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 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 다. 조사는 금융감독원 보고서를 토대로 했다. 5% 이상 지분을 보

유한 외국인 및 외국 투자법인이 소재한 국적(國籍)을 기준으로 분 석한 것이다. 지분 현황은 지난 10일까지 보고된 내용을 반영했 고 주식평가액은 지난 19일 종가 기준으로 계산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상장 사에 5% 이상 대량 지분을 소유 한 외국인 투자자가 속한 국가는 30개국이다. 미국 국적 법인이 투자한 상장 사가 120곳으로 전체의 42.1% 를 점 했 다. 이 어 일 본 이 42곳 (14.7%), 싱가포르 24곳(8.4%), 홍

콩 17곳(6.0%), 영국 14곳(4.9%), 중 국 9곳(3.2%), 네 덜 란 드 6곳 (2.1%), 캐나다 5곳(1.8%), 노르웨 이·스위스 각 3곳(1.4%) 순이다. 조세피난처로 불리는 곳에서도 26개사(9.1%)에 투자했다. 버진 아일랜드(9곳), 케이만군도(8곳), 버뮤다(3곳) 등이다. 이들 외국계 큰손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무 려 40조원에 달했다. 미국 투자 법인들의 주식평가 액이 18조원으로 36.7%였고 그 다음은 네덜란드 투자회사들로 5 조2천523억원의 지분을 보유했

다. 3∼4위는 싱가포르(4조1천891 억원), 일본(2조9천84억원)이고 중 국도 1조2천445억원이나 됐다.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소재 투 자법인들의 보유 주식 평가액도 1 조1천603억원에 달했다. 대표적으로 SK C&C에 5.57% 를 투자한 베스트 립 엔터프라이 즈 리미티드의 주식 평가액이 6천 798억원이다. 법인 소재지는 버 진아일랜드이지만 실질적 최대주 주는 폭스콘 홀딩스로 대만 홍하 이그룹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금융 인사이드

메리츠종금증권은 25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사업의 성장이 장기 전망에 부합하느냐에 따라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송광수 연구원은“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도 안정적인 주가는 아모레퍼시픽의 해외사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반증한 다” 며“하반기와 내년까지 신규 진출한 아이오페와 려의 시장 안착 과 또 다른 브랜드의 진출 성공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그는“최근 이익 개선으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 완화됐 으나 현재 주가는 중국 시장에서 기존 브랜드의 고성장과 추가 브랜 드의 진출 성공이 담보돼야 하는 수준” 이라며 단기적으로 투자의견 ‘보유’ 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사업에 대한 메르스의 영향은 2분기보다는 3분기의 실적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5월까지 중화권 관광객은 전망치를 소폭 밑돌았으나 여성 관광객 비중이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면세 매출 전망은 달성 가능 한 수준일 것” 이라며“메르스에 의한 3분기 국내 수요 위축과 관광 객 여행 취소 가능성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차 보험사들 골머리

전재영 기자 jjr830505@sisailbo.com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이 지 난 24일 경남 창원에 있는 본점 구내식당을 하루 휴무하는 안내판을 식당 입구에 설치 했다. 이 은행은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려고 최근 폐지했던 구내식당 휴무일(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런치데이’로 다시 지정했다.

메리츠증권 “아모레퍼시픽, 中사업 성장 열쇠”

“보험료 올릴지 말지” 적자가 늘어만 가는 자동차보 험업계에서 후발업체 주도로 보 험료 인상 움직임이 나타나 귀추 가 주목된다. 25일 손해보험업계와 관계당국 에 따르면 악사(AXA)손해보험은 이달 말이나 7월 초에 자동차보 험료를 인상할 예정이다.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인 상 폭은 3∼4%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악사손보 관계자는“지난해 업 계 전체적으로 자동차보험 손해 율이 나빴는데, 특히 자동차보험 의 비중이 크다 보니 부득이하게 보험료를 인상할 수밖에 없다” 면 서“비용 절감 등 경쟁력을 높이 려는 내부적인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자동차보험사들이 어려움을 호 소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 다. 지난해 자동차보험업계의 영 업적자는 1조1천억원 정도로 추 산된다. 자동차보험업계의 영업 상황이 악화한 것은 보험금 지급 부담에 영향을 주는 손해율이 높 기 때문이다. 지난달 자동차보험사 11곳 가 운데 삼성화재(78.2% )를 제외한 10곳의 손해율은 83.8∼95.5%에 달했다. 이는 영업수지를 맞출 수 있는 적정 손해율(77% )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업계 관계자 들은 말한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업계는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손보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올 해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주 행거리가 적으면 보험료를 깎아 주는 마일리지 특약 할인율을 높 였다. 현대해상·동부화재·KB 손보 등 상위권의 대형사들도 4 월 같은 특약의 할인율을 5% 내 외로 올렸다.

경남은행, 지역경제 살리기 구내식당 휴무

현대증권 “JB금융, 2분기엔 실적 부진 벗어난다”

KB손해보험 현판식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김병헌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가운데 왼쪽)이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손해보험본사에서 현판 제막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스닥 종목 담은 기관, 이달 투자성적표 ‘수’ 코스닥시장서 사흘 빼고 ‘사자’… 순매수 상위 20개 중 18개 주가↑ 코스닥지수가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며 상승 랠리를 펼치는 가 운데 이달 들어 코스닥 주식을 대 거 사들인 기관 투자자들이 짭짤 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 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는 이달 들어 코스닥 시장 에서 3거래일을 제외하고는 전부 순매수 기조를 보였다. 이달 초부터 지난 24일까지 기관 투자자가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 수한 금액은 6천147억원 규모다. 반면 코스닥 시장의 매매 비중 이 높은 개인은 지난 24일 831억 원 어치를 순매도하는 등 이달 들 어 5거래일을 제외하고 전부‘팔 자’ 에 나서며 4천718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팔자’ 와‘사자’ 를 오간 외국인 은 지난 24일까지 18거래일 중 8 거래일만 순매수를 나타내며 이 달 들어 총 156억원 어치를 순매 도했다. 이달 들어 기관 투자자 순 매수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18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순매수 1위인 메디포스트의 주가 는 이달 초 9만6천500원에서 지난 24일 11만6천300원으로 20.52% 올랐다. 기관 투자자는 이달 들어 메디포스트를 369억원 어치 순매 수했다. 파티게임즈(3위·319억원)와 한 국토지신탁(4위·318억원)의 주 가도 이달 초보다 각각 70.22%, 34.39% 올랐다.

상위 20개 종목 중 가장 수익 률이 높은 것은 최근 인터넷 개 인방송의 인기에 힘입어 상승세 를 보이는 아프리카TV로, 이달 초 대비 주가가 86.89% 올랐다. 이 밖에 아미코젠(37.25%), 휴온스 (32.72%), 휴메딕스(22.46%), 동 진쎄미켐(21.71%), 제닉(20.88%), 메디톡스(20.67%) 등의 주가도 상 승했다. 반면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종목은 컴투스(2위·-1.11%)와 다음카카오(5위·-2.56%) 등 2개 종목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반 도체 및 관련장비가 4개로 가장 많았고, 바이오·제약(각 3개), 게 임 소프트웨어·인터넷 서비스(각 2개) 등의 순이었다.

이런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지 난 24일 746.62로 장을 마치며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7거래일째 상승 랠리를 펼치며 750선 돌파를 목전에 둔 상태다. 지난 23일에는 시가총액 201조 원을 기록하며 2007년 100조원 돌파 이후 8년 만에 200조원 시대 를 연 데 이어 24일에는 202조8천 억원으로 불어났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코 스닥 시장이 지금까지 막연한 기 대감으로 많이 올라갔지만 2분기 의 경우 기업의 실적이 뒷받침되 고 있다” 며“투자 시 단순히 기대 감으로 오른 종목은 주의하고 펀 더멘털(기초여건)이 뒷받침되는 기업 위주로 선별 접근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현대증권은 25일 JB금융지주[175330]의 2분기 실적이 1분기 부 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구경회 연구원은“JB금융은 경남기업 관련 손실로 1분기 실적과 주가 모두 부진했다” 며“그러나 2분기 실적은 정상화될 전망” 이라 고 말했다. 연구원은“순이자마진(NIM)이 유지되면서 이자이익이 늘어나고 있고, 무엇보다 대규모 부실도 발생하지 않았다” 며“2분기 지배기 업순이익은 375억원이 예상된다” 고 말했다. 그는“2분기 실적 회복 에 힘입어 주가도 상승 탄력을 받을 전망” 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 표주가를 9천원, 투자의견은‘매수’ 로 유지했다.

KB증권 “전자부품업 3분기 업황 호전” KB투자증권은 25일 구조적인 실적 개선 요인과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을 감안할 때 전자부품 업종의 최근 주가 약세를 3분기 업황 호 전과 맞물려 매수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김상표 연구원은“3분기중 삼성전자 프리미엄 모델 라인업의 확 대, 애플 신제품의 조기 출시,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의 LTE폰 출 하량 증가는 전자부품 업종 실적 개선의 주요한 동인으로 작용할 것” 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수년간 진행된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의 경쟁적 생산능 력 향상과 스마트폰 시장 성장의 둔화는 실적 악화 및 구조조정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아이템별 선두권 업체 위주로의 부품 공 급 업체 재편, 설비투자의 정점 통과 및 감가상각비 부담 감소, 연구 개발비용 및 인건비 부담 감소 현상은 향후 기업 실적의 구조적 개 선 요인이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KB투자증권은 하반기에 뚜렷한 실적 개선이 가능하고 차별화된 성장동력을 확보한 LG이노텍, 블루콤, 아모텍, 인탑스, 슈피겐코리 아, 코리아써키트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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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한국 해외건설 7천억불 수주 달성 건설의 날 기념, 건설유공사 포상 한국의 해외건설이 7000억불 수주 달성했다. 한국의 해외건설은 1965년 태 국에 최초 진출한 이래, 50년만인 6월 삼성물산이 호주 웨스트커넥 스 프로젝트(6억8000만불)를 수 주해 누적수주 7000억 불을 달성 했다. 지난 2013년 12월 수주 누계 6000억불을 기록한 이후 저유가, 중동 정세 불안 등 불리한 수주여 건임에도 1년 6개월여 만에 달성 했다. 해외건설은‘중동 건설 붐’ 을

통해 오일쇼크 등에 따른 경제위 기를 극복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2000년대 중반 이후 해외건 설 수주가 크게 성장하면서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특히 IMF 당시 경상수지가 대 규모 적자를 기록할 때에도 건 설수지는 흑자를 기록했고, 경상 수지가 연평균 5.1%, 건설수지 23.9%씩 각각 성장했다. 최근 수주규모 확대로 1000억 불 단위 갱신 시점이 점차 단축되 며, 6000억불과 7000억불의 경우 모두 최단기간 내 달성하는 등 현

정부 들어 해외 건설산업의 성과 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동 지역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북 미·태 평 양(12억 불, 1%>94억불, 7%), 유럽·아프리카 (48억불, 4%->108억불, 8%), 아 시아(388억불, 31%->435억불, 33%)등에서 가시화된다. 특히 유럽·아프리카의 경우 지난해 수주액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한편 국토부와 대한건설단체총 연회는 25일 건설회관에서‘2015 년 건설의 날’행사 겸‘해외건설 50주년 및 7천억불 수주 달성 기 념식’ 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해외건설 등 건설 산업 발전에 공로가 많은 건설인 156인이 정부포상 및 국토부 장 관표창을 수상했다. 최삼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방무천 오대건설 대표이사, 이종연 경일건설 대표이사가 금 탑산업훈장 수훈의 영광을 안았 다. 그리고 조기호 환경이엔지 대 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 김중희 강릉건설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 장, 이완수 이세산업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 김연태 혜원까치 종합건축사무소 대표이사가 석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나희윤 기자 nhy8307@gmail.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용산 지구단위계획 결정·정류장부지 세부계획 서울시는 2015년 6월 24일 제10차 도시·건 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여 용산구청장이 결정 요청한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정류장부지 특별계획구역에 대하여 지구단위계획결정(변 경)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하였다고 밝혔다. 본 대상지는 용산광역중심과 도심으로 연계 되는 업무회랑의 축인 한강로변에 위치하여 용 산역 및 지하철1호선, 4호선과 근접하여 있어 도심, 여의도,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양호한 입 지적 특성을 가진 지역이다. 업무시설,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을 갖춘 복합건축물(지하7층, 20층)을

신축할 예정이다. 금번 정류장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 획 결정(안)의 주요내용은 업무시설, 오피스텔 등을 도입했다. 그리고 한강로와 이면도로(13m)의 가각부 에 가로공원 계획하고, 가로공원과 연계한 공 개공지를 조성, 한강로변 건축한계선 5m 및 이면도로변 건축한계선 1m 후퇴 등을 통해 쾌적한 보행환경 및 도로변의 시각적 개방감 을 확보하여 도심속 휴식처로 제공될 수 있도 록 계획하였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공정위, 표준하도급계약서 내달 시행 하도급대금 기준 명확화, 광고제작사 대금 지급 허용 광고업종의 바람직한 하도급거래를 위한 가이드 제시 공정거래위원회가‘광고업종 의 표준하도급계약서’ 를 오는 7 월 1일부터 시행한다. 현행 중인 하도급법상 대급지 급 기준이 되는 목적물 수령일을 광고주 시사일로부터 10일 이전 시점으로 규정에서 2015년 4월 광고업종 하도급법 위반 심결례 를 반영해 법문에 충실하게 계약 시 특정한 목적물이 납품된 시점

을 목적물 수령일을 볼 수 있게 개정했다. 그리고 광고대행사의 업무효 율 증진을 위해 광고주·대행 사가 특정모델을 요구·지정하 는 경우 관련 대금의 지급은 광 고제작사를 통해 할 수 있게 개 정했다. 이 개정을 통해 광고업종의 거래 현실과의 적합성을 재고

하였다. 또한 광고업종의 바람직한 하도급거래를 위한 가이드북 을 발간·배포해 표준 계약서 에 대한 이해 및 활용도를 높 일 예정이다. 또한 공정위는 향후 대기업계 열 광고대행사 CEO를 대상으 로 위원장 주재 간담회를 개최 해 업계의 건의사항 청취, 하도 급법준수 및 관행 개선을 당부 할 계획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서울시, 고덕택지 등 지구단위계획 수정 가결 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서 결정… 고덕택지, 용산·이수-구의사거리

모습 드러낸 경남 진주혁신도시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407만8천㎡에 조성된 경남 진주혁신도시가 올 연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 혁신도시에는 국토지주택공사(LH)과 한국남 동발전 등 11개 공공기관이 들어선다.

서울시, 응급센터 119 ‘한옥지원센터’ 내달 오픈

충주~제천 고속도로 개통 충주~제천 간 고속도로가 개통된다. 오는 30일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사장, 충청북도지사, 지역 국회의원과 주민 등 200여 명과 함께 개통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개통으로 차량 이동거리가 국도보다 18km 짧아지고 통 행시간이 30분 단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물류비는 연간 1226 억 원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연간 2만7000톤 줄어 소나 무 224만 그루의 식재 효과와 충북지역의 대표적 관광지인 청풍 호, 의림지 등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져 지역 관광자원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고 예상했다. 충주-제천 구간에는 분기점 1개 소와 휴게소 2개 있으며, 사업비로 총 7763억원을 투입했다. 이 구간은 천등산 및 충주호, 남한강 등 하천을 지나여 눈이나 안개에 대비해 자동염수분사시설, 안개시정거리 자동표출시스 템, 졸음쉼터 등을 설치해 교통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장기 한옥정책 제3기 ‘서울한옥자산선언’발표 서울시는 25일(목) 2020년을 목 표로 한 한옥정책 장기종합계획 인 제3기 「서울한옥자산선언」을 발표, 7가지 주요 실천과제를 단 계적으로 실시해 한옥자산을 지 속가능하게 보호하면서도 시민들 의 편리한 한옥살이를 지원하겠 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2014년 7월부터 22인의 한옥장인· 한옥전문가들 과 10차례에 걸친 의견수렴과 한 옥청책을 거쳐 「서울한옥자산선 언」 실행방안들을 마련했다. 그에 대한 실행방안으로 제일 먼저 119개념의 한옥응급센터 기

능을 갖춘‘한옥지원센터’(계동 한옥 개보수)7월 오픈한다. 센터는 보수가 필요한 한옥에 한옥장인(대목·소목·미장·철 물·창호)이 즉각 출동해 한옥을 점검하고 보수한다. 또 장마, 동절기엔 방역 등 점검 을 실시한다. 이외에도한옥에 관한 기본정 보, 비용지원, 정책 및 연구 정보, 한옥살이, 한옥관련업체 및 장인 리스트, 한옥산업 및 마을복덕방, 한옥살이 네트워크 정보를 모두 제공한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서울시는 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대상지로는 고덕택지, 용산, 사당·이수 및 구의 사거리이다.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고덕택지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한 주요 결정 내용은 상일 동 주택용지내 주변 1·2인 가구의 주택수요르 감 안 기존 필지별 6~7세대로 제한된 세대수를 10세 대로 완화, 일부 구역에 불허된 제2종 근린생활시 설의 용도제한을 폐지했다. 또한 도로폭원에 따른 건축물 높이계획으로 가 로경관 및 건축여건을 개선, 고덕역 주변 일반상업 지역의 중심성 강화 및 개발여건을 고려하여 높이 계획을 수립했다.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업무시설, 오피스텔 등 을 도입과 한강로와 이면도로(13m)의 가각부에 가 로공원, 가로공원과 연계한 공개공지를 조성한다. 한강로변 건축한계선 5m 및 이면도로변 건축한 계선 1m 후퇴 등을 통해 쾌적한 보행환경 및 도로 변의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하여 도심속 휴식처로 제공한다. 사당·이수 지구단위계획구역은 5개소 를 통합하고, 주요 부지별 계획내용으로는 사당주 차장, 메트로본사, 동작구 동작대로변이 있다. 또한 서울시는 이 지역이 상습 교통정체구간임 을 감안하여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심의결과를 반영하고, 향후 세부개발계획 수립시 별도의 교통 영향 저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강일지구

구의사거리 기구단위계획 결정은 자양로 확장 (B=25→28~33m) 및 구의사거리 구조개선을 유도 한다. 구의 사거리 인근 어린이대공원 이용객을 위 한 어린이중심의 특화된 서비스·편의시설과 주변 학교 밀집지역(구의초·중, 건대사대부중, 동국사 대여고)을 고려한 교육·문화시설을 도입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나희윤 기자 nhy8307@gmail.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전면광고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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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영화제도 먹방, 韓 쿡방 열풍에 日 가세 日 거장감독·유명 푸드스타일리스트 ‘지원사격’ 문화가 산책

DIMF 개막 화려한 대장정 19개 공연·다양한 행사 풍성 제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오는 26일 개막해 다음 달 13일까지 대구 시내 주요 공연장을 중심으로 화려한 대장 정을 펼친다. 올해에는 ‘올 뉴 DIMF, 고 DIMF!’(All New DIMF, Go DIMF)라는 슬로건으로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지를 담아 해외 초청작을 비 롯한 19개 공연과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 인다. 공식 초청작으로 영국, 독일, 체코, 대만 등 5개국 뮤지컬을 소개한다. 개막작인 영국 뮤지컬 ‘포비든 플래닛’은 셰익스피어 ‘템페스트’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SF 코믹 뮤지컬이자 로큰롤 중심의 주크박스 뮤지컬로 웨스트엔드 공연팀이 참여한다.

일본의 거장 감독 가와세 나오미와 유명 푸드 스타일리스트 이이지마 나 미가 ‘제 1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참 석을 위해 내한한다. 일본 최고의 감독 가와세 나오미의 ‘앙: 단팥 인생 이야기’가 영화제의 개 막작으로 선정됐다. 가와세 나오미 감독은 최근 영화 ‘한 여름의 판타지아’를 통해 장건재 감독 과 함께 작업했으며, 이번 영화제에 참 석해 성공적인 첫 개최를 위한 지원사 격에 나서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심야식당’, ‘카모메 식당’, ‘남극의 셰프’ 등 대표적인 일본 음식 영화의 푸드 스타일링을 담당해 유명세를 타 고 있는 최고의 푸드 스타일리스트 ‘이 이지마 나미’도 서울국제음식영화제 에 참석한다.

일본어로 ‘밥의 섬’, 핀란드어로 ‘맛 있다’란 뜻의 이름을 가진 이이지마 나 미는 영화를 통해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박하고 정갈한 음식들 을 선보이며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 았다. 또한 이이지마 나미는 ‘이이지마 레 시피’, ‘LIFE’, ‘내일의 도시락’, ‘이이지 마 나미의 따뜻한 식탁’, ‘시네마 식당’ 등 수많은 책을 출판해 국내에서도 인 기를 끌고 있다. 이이지마 나미는 영화제에서 대표 작 ‘카모메 식당’과 ‘심야식당’ 상영 후 소통의 장을 마련해 관객들과 이야기 를 나누며, 음식에 대한 철학과 요리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다. ‘제1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는 먹 고,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오감을 만족시킬 영

일본의 거장 감독 가와세 나오미(왼쪽)와 유명 푸드 스타일리스트 이이지마 나미가 ‘제 1회 서울국제음 식영화제’ 참석을 위해 내한한다.

화제’로 대중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영화제는 아트나인에서 오는 7월 9

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다. 서보람 기자

‘나는 괜찮은 연이야’ 출간 개그우먼 이국주가 에세이 ‘나는 괜찮은 연이야’(자음과 모음)를 30일 출간한다. ‘나는 괜찮은 연이야’는 이국주가 연꽃과 연애, 연기, 연필 등 머리글자 ‘연’을 가진 단어들을 화두로 삶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 기계발서다. 이국주는 “누구도 책 첫 장을 펴기 전까 지는 저를 예측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저 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국주는 긴 무명생활을 이겨내고 지난 해 유행어 ‘호로록’을 비롯한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2014 SBS 연 예대상 예능 부문 뉴스타상, 2015 백상예 술대상 TV부문 여자 예능상 등을 수상했다.

유상무, 출연료 3천만원 전액 소아암 투병 어린이에 전달 개그맨 유상무의 선행이 화제다. 최근 유상무가 시정연수원에서 받은 출 연료 3천만원 전부를 국립암센터에서 투병 중인 소아암 어린이 5명에게 전달했다. 지난해 8월부터 고양시 저소득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영화나눔 사업을 이어온 유상 무는 현재까지 총 4차례에 걸쳐 440여 명 의 아이들이 영화를 관람 할 수 있도록 지 원했다. 또한 지난 겨울에는 동료 개그맨들과 현 천동 저소득 가정을 찾아 연탄 나누기에 참 여했다. 고양시는 유상무의 이런 선행을 고려해 그를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 홍보대 사로 위촉했다. 이에 유상무는 “앞으로 따뜻한 복지도 시 고양시를 위해 실천하는 홍보대사가 되 겠다”고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포부를 밝 혔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 는 7월에 물놀이하기 좋은 농촌체 험휴양마을 선정 했다. 농식품부는 △ 양평 모꼬지마 을 △ 양평 보릿고개마을 △ 인 제 냇강마을 △ 정선 개미들마을 △ 횡성 대산마을 △ 괴산 둔율올 갱이마을 △ 영동 비단강숲마을 △ 논산 덕바위마을 △ 진안 하가 막마을 △ 봉화 청량산비나리마 을 등 10곳을 선정했다고 25알 밝 혔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마을은 하 천이나 강과 가까워 물놀이를 즐 기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또 맨손 송어잡기, 뗏목타기, 다슬기 줍기, 래프팅 등 시원한 물 놀이는 물론 농산물 수확, 공예 체 험 등 다양한 농촌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다.

강진군, 청자박물관의 변신 명칭 변경·체험공간 운영

8월 17일까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할 수 있다. 출품된 작품들은 예심과 본심을 거 쳐 선정되며 9월 9일에 열리는 시상식 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작품들에 주어질 총 상 금 규모는 5 천 만원 상당으로 상세 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화의 상영은 홈페이지를 비롯해 올레TV, 올레TV모바일, 올레닷컴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전남 강진청자박물관이 다음달 1일 부터 ‘고려청자박물관’으로 이름이 바 뀐다. 명칭 변경은 국보급 고려청자의 70% 이상이 출토된 청자요지 강진이 라는 지리적 범위를 벗어나 한국의 대 표적 유물인 고려청자를 대표하는 박 물관으로서 국립박물관 전환 추진과 도 맥을 같이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명칭 변경과 함께 대부분의 국·공립 박물관에서 시행하는 매주 월요일 휴 관한다. 군은 또 고려청자 디지털박물관을 운영한다. 디지털박물관은 고려청자를 만지 고, 듣고,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한 체험 형 박물관으로 기존의 도예문화원 건 물을 활용해 구축했다. 그동안 과거의 고려청자 유물 및 가 마터 전시, 현재의 청자빚기체험과 대 비되는 또 다른 방식의 미래형 체험 공간으로 다음달 1일부터 시범운영한 다. 강진원 군수는 25일 “박물관의 볼 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을 강화시키기 미래형 콘텐츠를 활용해 고려청자디 지털박물관을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앞으로 국립박물관 전환을 위 해 박물관의 학예연구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한-불관계 미래 모색 포럼

개그우먼 이국주, 작가 변신

농식품부, 10개소 선정

boram9202@gmail.com

한국국제교류재단 파리서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25일 프랑스 파 리에서 한국과 프랑스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제12차 한·불 포럼’을 열었다. KF, 숙명여대, 프랑스국제관계연구소 (IFRI)가 공동 주관했으며 양국의 대학교수, 정치인, 외교 당국자 등이 참석해 한국과 프랑스의 미래 지향적 관계 발전 방안을 모 색했다. ‘지정학과 세계 경제 측면에서 본 한반 도의 미래’, ‘경제·정치·안보의 관점에서 본 사이버 스페이스’, ‘프랑스와 한국 혁신의 새로운 경향’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 이 펼쳐졌다. KF 관계자는 “2016년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앞두고 양국이 주요 현안을 논 의하고 인적 교류를 넓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

물놀이하기 좋은 농촌

3회 대상 수상자이자 영화제 집행위원인 김찬년 감독(왼쪽부터) , 1회 대상 수상자이자 집행위원인 강동헌 감독, 부집행위원장 윤종석 감독, 부집행위원장 진원석 감독, 아티스트 니키리, 집행위원장 이 (사진=KT) 준익 감독, 심사위원장 배우 배두나, 집행위원 임필성 감독, 집행위원 이무영 감독, 부집행위워장 봉만대 감독.

“올레! 스마트폰만 있으면 나도 영화 감독” 국제스마트폰영화제 쇼케이스 성황리에 개최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영화 감 독이 될 수 있다. 최근 명동에서 제 5회 올레 국제스 마트폰 영화제 쇼케이스가 열렸다.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폰 영화 공모전 이다.

이날 열린 쇼케이스에서 봉만대 감 독이 진행을 맡았으며, 집행위원장 이 준익 감독과 심사위원 임필성, 윤종석, 진원석, 이무영, 강동헌, 김찬년 감독, 배우 배두나, 아티스트 니키 리가 참석 했다.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배두나는

“스마트폰 영화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다. 자본에 구애 받 지 않는 이런 프로젝트가 있어 한국인 으로서 자랑스럽다”며, 심사 기준에 대해”아주 순수한 시선을 가진 관객을 입장으로 작품을 보겠다”고 말했다. 제5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장르 제한 없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화를 소재로 하며, 오는 7월 1일부터

상반기 대중이 사랑한 노래 나얼의 ‘같은 시간속의 너’ EXID ‘위아래’ 2위 차지… 엠넷닷컴 음원 판매량 집계 가수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사 진)’가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로 조사됐다. 엠넷닷컴은 2015년 상반기(1월 1일 ~6월 21일) 음원 판매량(스트리밍+다 운로드)을 집계한 결과 ‘같은 시간 속 의 너’가 종합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월 발매된 ‘같은 시간 속의 너’ 는 나얼이 속한 그룹 브라운아이드소 울의 싱글 프로젝트 첫 번째 곡이다. 이별의 상심을 노래한 알앤비(R&B) 발라드곡으로, 나얼의 폭발적인 가창 력과 후렴구의 고조되는 감성이 돋보 인다. 엠넷닷컴은 “이 곡은 2월 한 달 동안 차트 1~2위를 오갔으며 총 14주 동안 주간차트 30위권에 머물렀다. 발매 4 개월이 지난 현재도 차트 50위권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2위는 걸그룹 이엑스아이디의 ‘위아 래’가 차지하며 지난해 ‘차트 역주행’ 돌풍을 이어갔다. 색소폰의 강렬한 선율이 인상적인 노래로 1월 첫주 주간차트 2위로 시작 해 3월 중순까지 주간차트 30위권에 자리했다.

‘쓰리 썸머 나잇’ 올 여름 제대로 웃겨줄 그들이 온다

EXID는 ‘위아래’와 함께 신곡 ‘아예’ (Ah Yeah)를 15위에 올려놓으며 대세 걸그룹임을 입증했다. 뒤를 이어 3위는 래퍼 매드클라운의 ‘화’, 4위는 보컬그룹 노을의 ‘목소리’, 5위는 여성듀오 다비치의 ‘또 운다 또’ 가 차지했다. 그중 다비치는 ‘또 운다 또’뿐 아니라 ‘두 사랑’을 11위, ‘행복 해서 미안해’를 30위에 올려놓으며 단 일 가수로는 가장 많은 곡을 차트에 진 입시키는 ‘음원 파워’를 자랑했다. 팝송으로는 ‘2015 그래미 어워드’ 주 인공인 샘 스미스의 ‘아임 낫 디 온리 원’(I’m Not The Only One)이 13위, 마 룬파이브의 ‘슈가’(Sugar)가 16위에 자 리했다.

기대의 다섯 남녀가 온다. 영화 ‘쓰리 썸머 나잇’이 주인공 김동욱, 임원희, 손호준, 류현경, 윤 제문의 모습이 담긴 예측불가 기대 만발 5인 5색 캐릭터 포스터와 영상 을 공개한 것.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세 친구와 ‘기동’(윤제문)이 필사적 으로 뛰고 있는 비주얼로 보는 이 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급박한 표 정으로 달리는 세 친구 ‘명석’, ‘달 수’, ‘해구’의 모습과 험악한 표정 으로 누군가를 쫓고 있는 ‘기동’ 은 앞으로 이들 사이에서 무슨 일 이 일어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 킨다. 아울러, 류현경은 연락두절이 된 남자친구 ‘명석’과 친구들을 찾아내 기 위해 부산으로 내려온 모습으로,

다섯 캐릭터 사이의 얽히고 설킨 스 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 다. 특히, 각각의 캐릭터와 어울리

5인 5색 포스터·영상 공개 김동욱·임원희 등 출연 는 카피 또한 이들이 겪는 3일 밤 이 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캐릭터 영 상 또한 충격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한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영상에는 충동적으로 해운대로 떠나는 세 친 구 부담작렬 달수(임원희), 허세작 렬 해구(손호준), 찌질작렬 명석(김 동욱)과 버럭작렬 지영(류현경), 뒤

끝작렬 기동(윤제문)이 저마다의 캐 릭터를 표현하는 카피와 함께 차례 로 등장해 시선을 모은다. 걸그룹에 열광하는 콜센터 직원 달수, 허세를 부리며 여자를 꼬시는 제약회사 영업사원 해구, 여친에게 꽉 잡혀 살지만 해운대에선 적극적 으로 헌팅에 나서는 명석 등 배우들 은 코믹적인 비주얼을 위해 서슴없 이 망가져 영화가 보여줄 다채로운 매력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 시킨다. 또한, 남자친구 명석에게도 모자 라 그의 친구 해구와 달수에게까지 막말을 서슴지 않는 ‘지영’과 과거 삼인방과의 악연이 이어져 그에 집 착하는 ‘기동’의 모습은 보는 이들 로 하여금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Entertainment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로 전격 컴백 와이프’ 쓰 ‘미 영화

힌 막 인생 기 , 화 대반 정 엄 전 디 미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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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가 돌아온다. 영화 ‘미쓰 와이프’로 대한 민국 대표 여배우 엄정화가 전격 컴백을 선언한 것.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 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 게 되면서 겪게 되는 유쾌한 인생반전 코 미디 영화. 엄정화는 이번 영화에서 하루아침에 싱글 변호사에서 애 둘 딸린 아줌마로 인생 반전을 맞이한 ‘연우’로 분한다. 지난 1992년 영화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로 데뷔한 엄정화 는 이후 가수로 변신해 ‘포이즌’, ‘몰라’, ‘디 스코’ 등 수없이 많은 노래를 히트시켰다. 아울러, 배우로서의 활동도 눈부시게 빛나 고 있다. 그녀는 지난 2009년 누적 관객 천만명을 기록 한 영화 ‘해운대’를 비롯해 황정민과 환상 케미를 보여줬던 ‘댄싱퀸’, 밀도 있는 그녀의 연기력이 빛 났던 ‘몽타주’ 등 무수한 영화에서 엄정화만이 보여줄 수 있는 대체불가한 매력을 선보여왔다. 더욱이, 2013 제21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최우 수 연기상, 2013 제50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 2012 제4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2010 제18회 이천춘사대상영화제 여우 주연상 등 모두 언급할 수도 없을만큼 수 많 은 저명 단체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아 배 우로서의 그녀의 존재감을 세상에 드 러냈다. 이에 그녀가 이번 작품에 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

에 눈길이 가는 것은 당연지사. 엄정화는 “성공이라는 벽에 갇 혀 지내던 여자가 가족이라는 예상치 못한 감정에 부딪히면서 마음의 벽을 무너 뜨리기 시작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싱글 여자 가 느낄 수 없었던 감정들을 잠시나마 경험할 수 있었다”고 전해 극 중 ‘연우’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 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그녀의 화보는 영화 속 캐릭터와 달리 또 다른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

싱글 여성 변호사 연우役 맡아 송승헌과의 환상 케미 기대 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화려하고 과감한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한 엄정화는 매 컷 강한 눈빛과 당당한 포즈 로 팔색조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하는 것 은 물론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최고 여배 우의 포스를 발산하고 있어 이번 작품 에서 보여줄 그녀의 새로운 모습에 더욱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한편, 엄정화의 신작 ‘미쓰 와 이프’에는 그녀를 비롯해 조각미 남 송승헌, 명품조연 김상호, 라 미란이 출연하고, 영화 ‘펀치 레이 디’, ‘나쁜 피’ 등의 연출을 맡았던 강 효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오는 8월 중 개봉 예정.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연예 단신

3년만에 돌아온 원더걸스 선예 빈자리 선미가 채운다 원더걸스가 돌아온다. 오는 8월 인기 걸그룹 원더걸스가 3년 만 에 전격 컴백을 선언한 것. 새 앨범에는 결혼과 함께 은퇴한 선예를 대신해 원년 멤버 선미가 참여한다. 선미를 비롯해 예은, 유빈, 혜림과 함께 4 인조로 활동할 원더걸스는 최근 뮤직비디 오 촬영을 마치고 활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 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오랜만의 앨범인 만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보아, 女아이돌 출신 최초 세종문화회관 공연 펼쳐 보아가 세종문화회관에서 데뷔 15주년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3년 이후 2년 7개월 만에 다시 펼쳐지는 콘서트로 오는 8월 22 일과 23일 양일간 진행된다. 특히, 까다로운 대관 조건을 내거는 세종 문화회관에 여자 아이돌로서는 최초로 단 독 공연을 펼치는 것이라 세간의 화제가 되 고 있다. 그간 세종문화회관에서는 H.O.T와 젝스 키스 등 남자 그룹이 공연한 바 있다.

타이미, 싱글 ‘사랑은’ 공개 달샤벳 수빈 피쳐링 참여 영화 ‘라이드 : 나에게로의 여행’·’다크 플레이스’·’판타스틱 4’

실력파 래퍼 타이미가 11개월 만에 돌아 온다. 달샤벳의 멤버 수빈이 피쳐링을 맡아 화 제가 되고 있는 싱글 ‘사랑은’으로 타이미 가 컴백하는 것. ‘사랑은’은 타이미가 직접 작사한 곡으로 자신의 실제 짝사랑 경험이 녹아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더욱이 타이미와 수빈의 목소리 케미는 이번 싱글의 백미가 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이번 신곡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단어들로 사랑에 빠진 이들의 감성 을 자극한다”며 “타이미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편, 타이미의 신곡은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올 여름 극장가 헐리웃 훈남들이 몰려온다 헐리웃 훈남들이 몰려온다. 브렌튼 스웨이츠, 니콜라스 홀트, 마일즈 텔러 가 각 각 출연하는 영화 ‘라이드: 나에 게로의 여행’, ‘다크 플레이스’ ‘판타스 틱 4’가 연이어 개봉을 앞둔 것. ◇ ‘라이드: 나에게로의 여행’- 서핑하는 남자 ‘브렌튼 스웨이츠’ 영화 ‘라이드: 나에게로의 여행’은 뉴욕의 워킹맘 ‘재키’와 꿈을 찾아 LA 로 떠난 아들 ‘앤젤로’가 서핑을 통해 소통하며 각자의 행복을 찾아가는 과 정을 그린 유쾌한 드라마. (7월 16일 개봉 예정) 이번 작품에서 브렌튼 스웨이츠는 187cm의 건장한 체구와 구릿빛 몸매, 사랑스런 눈웃음으로 여심 몰이에 나 선다.능숙한 서핑 실력은 물론, 올 여 름 가장 핫한 남자 배우로 등극할 것으 로 기대되고 있는 브렌튼 스웨이츠는 콜린 퍼스, 잭 니콜슨, 톰 행크스 등 당 대 최고의 남자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 온 할리우드 대배우 헬렌 헌트와 유쾌 한 ‘모자 케미’를 선보인다. ◇ ‘다크 플레이스’ - 팔색조 매력 ‘니콜 라스 홀트’ 영화 ‘다크 플레이스’는 오래 전 일 어난 끔찍한 살인 사건 속에서 살아남 은 한 소녀가 25년 후 다시 그 날의 기 억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왼쪽에서 부터 개봉을 앞둔 헐리웃 영화들 ‘라이드: 나에게로의 여행’, ‘다크 플레이스’, ‘판타스틱 4’

이야기를 그린 작품. (7월 16일 개봉 예정) 니콜라스 홀트는 이번 작품에서 아 마추어 탐정 ‘라일’로 분해 지금까지와 는 전혀 다른 남자로서의 매력을 선보 인다. 그간 영국의 인기 드라마 ‘스킨스’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은 그는 ‘엑스맨’ 시리즈, ‘웜 바디스’(2013)를 통해 탄탄 한 연기력을 입증한 데 이어, 최근 ‘매 드맥스: 분노의 도로’(2015)를 통해 워 보이 ‘눅스’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 았다. 더욱이 니콜라스 홀트는 기대작 ‘액스맨: 아포칼립스’, ‘이퀼스’등에 캐 스팅 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판타스틱 4’ - 천재 아티스트에서 슈 퍼 히어로로 ‘마일즈 텔러’ 영화 ‘판타스틱 4’는 마블 코믹스 최 초 슈퍼 히어로팀의 스토리를 다뤘으 며, 완전히 달라진 새로운 영웅들의 탄 생을 예고하고 있는 작품. (8월 20일 개봉 예정) 이번 작품에서 마일즈 텔러 는 자신의 몸을 자유자재로 늘릴 수 있 는 능력을 지닌 ‘미스터 판타스틱’으로 분해 새로운 매력을 뽐낸다. 마일즈 텔러는 최근 대한민국을 흥 분에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영화 ‘위플 래쉬’에서 천재 드러머로 열연한 바 있 어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그만의 히어 로 연기에 더욱 눈길이 간다.

발라드 황제 김조한 ‘복면검사’ OST 부른다 ‘크리스탈’ 매력적인 보이스로 로맨스 분위기 고조 김조한이 ‘복면검사’ OST에 합류한 다.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 본 최진원/연출 전산, 김용수)의 세 번 째 OST ‘크리스탈’을 R&B 황제 김조한 이 부르는 것. ‘복면검사’ OST Part.3 ‘크리스탈’은 드라마의 무르익어가는 로맨스 분위 기를 한층 고조시켜 줄 정통 발라드 곡

으로, 극중 복면을 쓰고 유민희(김선아 분)의 주변을 배회하는 하대철(주상욱 분)의 마음을 대변한다. 사랑하는 사람 을 보석처럼 아끼고 지켜주고 싶은 이 들의 로맨스를 담은 가사는 김조한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가창력으로 더욱 진한 감성을 더할 예정이다. 더욱이, 이번 곡의 작곡가는 아이유, 박효신, 지아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만

들어냈으며, ‘나는 가수다’ 가왕전에서 더원을 가왕으로 올려놓고, ‘불후의 명 곡’에서 문명진의 편곡을 맡아 환상적 인 무대를 선보인 최고의 프로듀서라 더욱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임재범의 ‘사랑 보다 깊은 상처’, ‘너를 위해’, 박효신의 ‘좋은 사람’ 등을 비롯해 신승훈, J, 임 재범, 핑클, 박효신 등 셀 수 없는 히트 곡을 작곡한 신재홍 작곡가 겸 프로듀 서가 Co-Producer로 참여했다.

군 입대 앞둔 ‘포맨 김원준’ 8월 말 ‘굿바이 콘서트’ 개최

중년 배우의 아찔한 노출 ‘타라지 P핸슨’ 도발 유혹 미국 배우 타라지 P핸슨(사진)이 관 능적이고 유혹적인 자태를 과시하며 남성을 자극했다. 미국 패션 전문잡지인 W Magazine 표지 모델로 등장한 타라지 P핸슨은 우아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발산하며 아름다움을 뽐냈다. 특히 빨간색 블라우스를 풀어헤친 뇌쇄적 모습은 아찔함 그 자체였다. 사진에서 타라지 P핸슨은 주요 부분

이 살짝 노출되는등 파격적인 포즈로 자신의 매력을 한껏 과시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이를 무 색케 할 정도의 아름다운 몸매다” “우 아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가졌다”며 다 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타라지 P핸슨은 1997년 드라마 ‘시스터, 시스터’로 데뷔, 영화 ‘노 굿디 드’ ‘굿 닥터’등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포맨이 이별 을 준비한다. 명품 보컬 그 룹 포맨이 멤버 김원주 군 입대 전 8월 29일, 30 일 양일간 ‘포맨 굿바이 콘서트’ 를 개최하는 것. 이번 콘서트 는 입대를 앞두 고 당분간 공백 기간을 갖는 포맨과 함께 추억을 회상하고, 현재를 즐기며, 미래를 약속하는 뜻깊은 마 지막 무대가 될 예정이다 포맨 김원주는 2008년 ‘Baby Baby’로 데 뷔해 신용재와 함께 포맨 3기로 활동하며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명품 보컬 그룹 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최근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의 노 래하다’ 리메이크 명곡 특집에 출연, 박성 신의 ‘한 번만 더’를 리메이크해 431점을 얻 으며 최고 점수를 경신, 명실공히 명품 보 컬임을 입증했다. 한편, 포맨은 24일(오늘) 정오 6번째 미 니앨범 ‘유학(留學)’을 발매하고, 오는 8월 29일, 30일 ‘포맨 굿바이 콘서트’로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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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스포츠 단신

이대호, 시즌 25번째 멀티 히트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거포 이대호(33)가 세 경기 만에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가동했다. 이대호는 24일 일본 사이타마 세이부돔 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방문 경기 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노가미 료마의 시속 128㎞ 짜리 초구 슬라이더를 상대로 좌익수 앞 안 타를 쳐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는 하지 못했다. 팀이 0-2로 뒤진 4회 2사 2루에서는 131 ㎞짜리 슬라이더를 때려 우중간 펜스를 직 접 맞히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대호는 후속타자 마쓰다 노부히로의 안타로 3루로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 했다. 이대호는 7회에 선두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8회에는 2사 2, 3루의 기회를 맞아 타석에 들어섰지만 상대 투수 마쓰다 타츠시에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 다. 이대호의 멀티히트는 시즌 25번째다.

한화 김경언 1군 복귀 임박 한화 이글스 외야수 김경언(33)이 1군 복 귀 준비를 마쳤다. 한화 관계자는 25일 “김경언이 훈련을 100% 소화하고 있다”며 “당장이라도 1군 등록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경언은 2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 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넥센 히어로즈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가 우천 으로 취소되기 전 오전부터 그라운드에 나 와 훈련을 소화했다. 김성근(73) 한화 감독은 “참 잘 치더라” 라며 오랜 공백에도 빠르게 타격감을 되찾 은 김경언의 모습에 흐뭇해했다. 김경언은 이르면 25일 넥센전을 앞두고, 늦어도 주말 SK 와이번스와 인천 원정 경 기에 1군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한화와 김성근 감독은 오매불망 김경언 을 기다렸다. 김경언은 5월 2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오른 종아리에 공을 맞았다. 5월 27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김경언은 일본 요코하마로 건너가 치료를 받았고 6 월 16일 귀국해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애초 1군 복귀까지 8주가 걸릴 것으로 예 상됐지만, 재활에 속도가 붙어 복귀 시점을 앞당겼다. 김경언이 돌아오면 한화 타선에 힘이 실린다. 김경언은 1군 엔트리에 빠지기 전까 지 타율 0.352, 8홈런, 35타점으로 맹활약 했다.

레알 마드리드 라모스

사상 첫 FIFA 여자월드컵 16강 진출과 첫승에 성공한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윤덕여호 ‘사상 첫 16강’… 환호 속 금의환향 8월 동아시안컵·2016 올림픽 정조준 여자월드컵 사상 첫승과 16강 진출 의 기적을 이룬 윤덕여호가 ‘금의환향’ 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 구 대표팀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을 통해 귀국했다. 세계 3위 프랑스에 막혀 8강 진출이 좌절되긴 했으나 1차 목표였던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그동안 대중적 관심 을 받지 못하던 여자축구를 국민에게 알리는 성과를 거둔 대회였다. 2003년 미국 여자월드컵에서 3전 전 패로 조별리그 탈락을 맛봤던 데다 큰 무대 경험이 부족했던 대표팀으로서 는 조별리그 같은 조인 브라질(7위), 코스타리카(37위), 스페인(14위) 가운 데 어느 한 팀도 만만히 볼 수 없는 처 지였다. 브라질전 패배에 이어 코스타리카 전 통한의 무승부로 조별리그 탈락이 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는 듯 했다. 그러나 대표팀은 스페인전에서 김

수연(KSPO)이 넣은 ‘행운의 골’을 앞 세워 극적으로 역전승하며 16강행에 성공했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박은선(로 시얀카)을 비롯해 코스타리카전에서 헤딩골을 넣은 전가을(현대제철), 어 시스트 두 개를 기록한 강유미(화천 KSPO), 스페인 동점골의 주인공 조소 현(현대제철), 부상투혼을 발휘한 ‘맏 언니’ 골키퍼 김정미(현대제철) 등 이 번 대회에 출전한 23명 선수 전원이 출 국 때와 마찬가지로 함께 한 비행기로 귀국했다. 대표팀은 공항 밀레니엄 홀에서 열 리는 귀국 환영식에 참석해 축구계 관 계자들과 가족, 팬들의 축하를 받은 뒤 해산했다.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환 영식에서 “국민 모두가 선수단 여러분 과 한마음으로 아쉬워하고 또 웃었다” 면서 “무조건 이겨야 16강 진출이 가 능하다는 부담을 안고 임한 스페인전 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여자축구의 역

사를 새로 쓴 여러분의 투혼은 큰 감동 을 줬다”고 말했다. 윤덕여 감독은 “이번 월드컵은 끝 났지만 새로운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2019년 프랑스월드컵에선 이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면서 “처음 부터 지금까지 선수단과 함께 한 여민

여자월드컵 사상 첫 16강 진출 쾌 거를 거둔 여자 축구 대표팀의 ‘에이 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사진)은 24일 “4년 뒤에 더 좋은 모습을 보 여드리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지소연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대표팀 귀국 환영식 후 기자들 과 만나 2019년 프랑스 월드컵을 내 다보며 이같이 말했다. 지소연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 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코스타리카

“빨리 잊고 K리그와 ACL 집중” 에서 “홀가분하다. 정규리그와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 하는 팀은 FA컵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전북은 이날 ‘최강 전력’으로 나선 포항을 상대로 그동안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한 선수를 출전시킨 1.5군 전 력으로 나섰다. ‘라이언킹’ 이동국과 19세 공격수 장윤호가 나란히 선발로 나서 신구 조화를 노렸지만 포항의 저 돌적인 공세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전반에 실점 하지 않고 후반에 승부수를 던졌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추가 실점까지 하면서 졌다”고 패배의 이유를 설명했 다. 그는 “FA컵 탈락의 아쉬움을 빨리 잊고 정규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그래도 오 랜만에 출전한 선수들이 느끼는 게 많 았을 것이다. 그런게 이날 경기의 소득 이라고 생각한다”고 담담히 말했다.

“아르헨, 메시 부상 막으려 상대선수에 1만달러씩 줘” 2010년 아르헨티나와 아일랜드의 축구 친선전 당시 아르헨티나 축구협 회 측이 리오넬 메시의 부상을 막기 위 해 아일랜드 선수들에게 1인당 1만달 러(약 1천100만원)씩을 줬다는 외신보 도가 나왔다. 25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 AS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매체 라 나시온(La Nacion)은 고인이 된 훌리오 그론도나 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AFA) 회장이 이 같은 조치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2010년 8월 11일 아일랜드 아비바 스타디움 개장을 기념해 치러진 이 친 선전은 그론도나 전 회장이 제프 블라 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게 제안 해 성사됐다. 당시 아일랜드는 2010년 남아공 월 드컵 유럽 예선 프랑스전에서 티에리 앙리의 핸드볼 반칙 때문에 패배, 본 선 진출이 좌절됐다. 이때문에 아일랜

졌다. 대표팀은 프랑스 여자월드컵에 서 발전된 실력으로 관중의 환호를 받 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대표팀은 당장 8월 동아 시안컵대회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정조준하고 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4년 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최강희 FA컵 8강 좌절 세마리 토끼는 놓쳤다. 이제 가장 중 요한 두 마리 토끼를 향한 전진만 남았 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강’ 전북 현대는 2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 진 포항 스틸러스와의 2015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1-2로 패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전북의 사령탑인 최강희 감 독의 얼굴은 그다지 어둡지만은 않았 다. 오히려 홀가분하다는 표정이었다. 최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

지, 신담영에게 고마움 전한다”고 밝 혔다. ‘캡틴’ 조소현은 “선수들이 준비과 정에서 많이 힘들어 얻어가는게 많았 으면 했는데 그렇게 돼 기쁘다”면서 “4년 뒤 프랑스 월드컵에선 기쁜 소식 을 더 많이 드리고 싶다”며 의지를 다

여자축구 대표팀 ‘에이스’ 지소연

“팀 이적 추천해 달라”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29·스페인)가 팀 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가디언지는 라모스가 24일(현 지시간) 호세 앙헬 산체스 단장과 만나 레 알 마드리드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 다고 보도했다. 라모스는 2005년 9월 세비야에서 이적한 이후 레알 마드리드가 프리메라리가와 챔 피언스리그 등에서 10여차례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팀의 부주장인 그는 구단이 안첼로티 감 독을 경질하고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선 임하는 과정에서 불만을 제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라모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라모스도 구단에 맨유가 제시하는 조건 에 귀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가디언지는 라모스와 레알 마드리드 모 두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 모두 입장이 분명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전 페널티킥 득점 외에는 공격포인 트를 올리지 못하는 등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였다.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16강전에 서는 벤치를 지키기도 했다. 지소연은 “많이 못 보여드렸고 아 쉬움이 많이 남는다. 부담감 부분 이 컸다”면서 “이번에 경험을 했고, 부담감을 넘어야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스스로를 채찍질 했다.

안병훈, EPGA투어 5월의 선수 선정 기자단·중계진 투표서 키옐센 2위 모리슨 3위 차지 안병훈(24·사진)이 유럽프로골프 투어 5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유럽프로골프 투어는 25일(한 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안 병훈을 힐튼 유러피언 투어 이달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안병훈은 지난달 25일 영국 버 지니아 워터에서 끝난 유럽프 로골프 투어 BMW PGA 챔피 언십에서 21언더파 267타 를 기록해 투어에서 첫 우승 을 달성했다. 이는 대회 최 다 언더파 우승 기록이기도 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이 대회에 서 정상에 오른 안병훈은 “이 상을 받 게 돼 영광”이라며 “나에게 상을 주 신 수상자 선정위원회 관계자 여러 분께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 을 전했다. 유럽프로골프 투어는 “아일랜드 오픈에서 우승한 쇠렌 키옐센(덴 마크), 스페인오픈 우승자 제임 스 모리슨(잉글랜드) 등이 5월 의 선수 후보로 경합했다”고 소개했다. 기자단과 중계 진이 참가한 투표에서는 안병훈이 1위, 키옐센이 2 위에 올랐고 모리슨이 3위 를 차지했다.

“나이키 죽 쑤는 타이거를 어찌할꼬” 메이저 부진에 매출 곤두박질

아일랜드 측 “근거없는 주장법적조치 취할 것” 드를 ‘진정시키기 위해’ 마련된 경기였 다. 그런 만큼 만일에 대비해 아일랜드 선수들이 거친 플레이를 할 가능성을 없앨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다. 메시가 경기에 나서기 위해서는 500 만 달러(약 55억원) 상당의 보험이 필

요했는데 보험 대신 그론도나 전 회장 이 이같은 해결책을 내놨다는 것이다. 아일랜드축구협회는 “라 나시온의 보도는 근거없는 것”이라면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가디 언 등이 전했다.

미국 최대의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 가 타이거 우즈(미국)의 부진에 울상이 다. 해마다 적지 않은 골프 의류 매출 을 끌어내 별도 브랜드까지 만들었지 만, 우즈가 잇단 부진에 허덕이며 매출 이 곤두박질 치고 있기 때문이다. 나이키는 골프웨어와 신발에 ‘타이 거 우즈’ 라인을 별도로 운용한다. ‘TW’라는 로고도 따로 있다. TW는 타이거 우즈(Tiger Woods)의 머릿 글 자이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이름을 딴 별도 브랜드 ‘에어 조던’ 수준은 아니 지만 그만큼 나이키에서 우즈가 차지

하는 위상은 크다는 뜻이다. 하지만 2009년 우즈의 성추문 사건 과 이후 이어진 성적 부진은 나이키 골 프 의류 주문량 감소로 이어졌다. 미국 미시간주 블르밍필드힐스의 골 프용품 양판점 칼스골프랜드의 케이 시 베이커 부사장은 “2009년 이후 타 이거 라인 매출은 60∼70% 감소했다” 고 ESPN에 말했다. 일부 양판점에서는 US오픈이 끝나자 TW 골프화와 골프 셔츠를 정가보다 낮은 가격에 파는 ‘떨 이’에 나서기도 했다는 소문도 돌았다. 골프용품 매출에서 상당한 역할을 해주던 우즈가 부진하면서 나이키가 대안으로 ‘로리 매킬로이’ 라인을 내놓 을 지도 모른다는 관측도 나온다.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이진욱의 폭풍매너, 추수현 ‘안절 부절’

TV하이라이트

KBS 쿨FM(89.1Mhz) (26일 05:00~ 27일 05:00)

개국 50주년 특집 ‘전설의 DJ 홈커밍데이’

‘너사시’… 젠틀 매력 폭발 ‘여심 자극’ 이진욱이 매너남으로 여심을 자극했다. 화제 속에 방송 중에 있는 ‘너나 시’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 이진 욱 특유의 따뜻함과 포근함을 느 낄 수 있는 스틸 사진이 여성들의 공감을 유도 하고 있다. 이진욱의 ‘기사도 정신’을 발휘 하는 모습이 포착 된 것. 공개 된 스틸 속에는 이진욱(원 역)과 추수현(소은 역)이 항공사 유니폼을 갖춰 입고 승무원으로 서 비행기에 탑승한 모습이 담겨 있다. ‘신입 승무원’인 추수현이 승객으로 인해 난처한 상황에서 안절부절 못하자 이진욱이 슬며 시 다가와 기사도 정신을 발휘하 며 위기에서 구해준다는 내용이

함축되어 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을 도와주는 이진욱을 바라보는 추수현의 눈 빛이 아련하게 드러난다. 추소현 의 눈빛은 이진욱에 대한 애정과 함께 강렬한 ‘썸’의 향기가 풍겨 나와 비행기에서 남몰래 ‘썸’의 시 작을 예고하고 있는 듯하다. 네티즌은 “이진욱 젠틀 매력 폭 발하네~ 완전 멋있다”, “추수현 눈에서 하트 나가는 거 같아~”, “이진욱은 가만히 있어도 눈에서 꿀이 떨어지려 하네!”, “이진욱추수현 연인 사이로 발전하나요 ~”, “사내연애 스타트?!”등 다양 한 반응을 보였다. SBS 새 주말 특별기획 ‘너를 사 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

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 가’ 상태로 지내온 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 겪는 아슬아슬한 감

EBS 애니 ‘출동! 슈퍼윙스’, 북미지역서 캐릭터 사업 EBS TV의 애니메이션 프로그 램인 ‘출동! 슈퍼윙스’가 북미지역 에서 캐릭터 사업을 진행한다. ‘출동! 슈퍼윙스’의 해외 배급 을 맡은 CJ E&M은 최근 미국 라 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캐릭터 라이센싱 페어 ‘라이센싱 엑스포 2015’에서 북미 메이저 콘

텐츠 기업인 넬바나(Nelvana)와 캐릭터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 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CJ E&M은 넬바나와 함께 미국과 캐나다에서 슈퍼윙 스 캐릭터 상품화 사업을 공동으 로 추진한다. CJ E&M은 “세계 최대 키즈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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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 시장인 북미의 경우 디즈니, 닉 켈로디온, 카툰네트워크 등 메이 저 어린이 채널들의 콘텐츠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국내 애니메 이션 및 캐릭터 상품이 진출하기 가 매우 어려웠다”며 “이번 ‘출동! 슈퍼윙스’와 넬바나의 캐릭터 라 이센싱 계약 체결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 심과 수요가 높아지는 과정 중에 이뤄낸 최초의 가시적인 성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출동! 슈퍼윙스’는 현재 미국 어린이 전문 채널 스프라웃과 남 미 최대 어린이 채널인 디스커버 리 키즈에서 방영 중이며, 올 여 름에는 캐나다 어린이 전문 채널 트리하우스에서도 방송될 예정 이다.

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터치 하며 숨어있는 연애세포를 자극 할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다.

오는 27일 토요일 9시55분 첫 방송 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gmail.com

강민혁 ‘막힌 변기는 어쩔 수 없어’

하루 종일 스페셜 진행을 한다. 스페셜 DJ로 ‘엄정화의 가요광 장’을 진행했던 엄정화와 ‘유희 열의 라디오 천국’의 유희열, ‘볼 륨을 높여요’의 최강희 등 많은 스타들이 참여해 청취자들에게 추억여행을 선사한다. 원조 FM 89.1 MHz가 시대와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이유를 확 인해보자.

KBS-2TV ‘VJ특공대’ (오후 8시 30분)

‘간담 서늘~’ 수상한 바위의 비밀

솔직 담백한 일상 대공개 꽃미남밴드 씨엔블루의 드러 머 강민혁이 MBC ‘나 혼자 산 다’ 의 ‘더 무지개 라이브’ 코너 를 통해 여심저격 싱글 라이프 를 공개한다. 한류열풍 주역으로 등극한 씨엔블루의 드러머 강민혁은 훈훈한 외모와 드럼 연주로 다 져진 탄탄한 팔근육을 뽐내며 안구정화되는(?) 일상을 공개 했다. 하지만 막힌 변기 뚫기에 열 을 올리는 등 어쩔 수 없는 혼자 남의 일상을 보여줬다고. 오랜 숙소 생활을 마치고 누 나와 살던 강민혁은 자취 10일 차에 접어든 ‘자취 신생아’였다.

오는 26일은 89.1MHz가 우리 나라에서 FM 전파로 라디오 방 송을 시작한지 꼭 50년이 되는 날이다. 대한민국 최초 FM 89.1MHz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KBS 쿨FM 은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쿨FM 개국 50주년 특별기획 전설의 DJ 홈커밍데이’를 통해 그동안 방송을 했던 유명 DJ들이

피곤한 와중에도 집안일을 바 로바로 처리하는 모습을 보이 며 자취 꿈나무의 면모를 드러 냈다. 무지개 회원들이 엄지를 치 켜든 ‘자취 꿈나무’ 강민혁의 싱 글 라이프는 26일 밤 11시 15분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00 KBS 뉴스특보 메르스 11:10 KBS 농촌탐구생활 뭡니까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 9:40 스타일 포 유 (재) 10:40 이욱정 PD의 요리인류 키친 10:50 지구촌 뉴스 (수화) 11:10 반려 동물 극장 단짝 (재) 12:40 우리동네 예체능 (재)

5:00 MBC 뉴스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이브의 사랑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MBC 파워매거진 12:00 MBC 정오뉴스 12:20 여왕의 꽃 (재)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20 돌아온 황금복 (재) 12:00 SBS 12뉴스 (수화) 12:45 불타는 청춘 (재)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8:35 한글이 야호 2 9:40 다문화 고부 열전 스페셜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2:10 문화유산 코리아 12:20 EBS 교육 대토론 (수화)

2:00 열린채널 2:30 KBS 교향악단 정기연주회 4:10 네트워크기획 문화산책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30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 8:25 가족을 지켜라 9:00 KBS 뉴스 9 10:00 6.25 기획 KBS 다큐 1 10:55 국민대합창 우리가 11:00 KBS 뉴스라인 11:40 생방송 심야토론

2:00 KBS 뉴스타임 2:50 추적 60분 (재) 3:45 후토스 잃어버린 숲 (재) 4:10 누가 누가 잘하나 5:10 코파 반장의 동화 수사대 (재) 5:40 세상의 모든 다큐 6:30 뮤직뱅크 7:50 오늘부터 사랑해 8:30 VJ 특공대 9:15 프로듀사 스페셜 10:35 오렌지 마말레이드 11:40 유희열의 스케치북 *1:00 KBS 웹드라마

2:30 똑?똑! 키즈스쿨 3:00 MBC 뉴스 (수화) 3:40 헬로키즈 아하! 동물탐험대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딱 너 같은 딸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세바퀴 11:10 나 혼자 산다 0:35 MBC 뉴스 24 (수화)

1:55 날씨와 생활 2:00 열린TV 시청자 세상 3:00 SBS 뉴스 (수화) 4:00 SBS 애니갤러리 4:30 공동기획 물은 생명이다 5:0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5:30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6:20 해피투데이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궁금한 이야기 Y 10:00 정글의 법칙 11:35 불타는 청춘 0:45 나이트라인

1:40 한국사 시간여행 3:25 아기 고릴라 둥둥 4:00 으랏차차 아이쿠 5:10 헬로! 코코몽 2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00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 7:30 EBS 뉴스 (수화) 7:50 장수의 비밀 8:20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8:50 하나뿐인 지구 9:30 한국기행 9:50 명의 10:45 고전영화극장 ‘에덴의 동쪽’ *1:30 시네마 천국

경상남도 산청군과 함양군의 경계를 이루는 지리산 자락. 그곳엔 5개의 거대한 바위가 일직선으로 포개져 탑을 이룬 바 위를 볼 수 있는데, 그 모습이 금 방이라도 쓰러질 듯해 한국판 피 사의 사탑으로도 불린다. 손을 대면 굴러떨어질 듯한 아

찔한 돌탑. 인근 마을에선 옛날 옛적 마 고할매라는 사람이 공기놀이하 다 쌓아 두고 갔다는 전설이 전 해져 ‘공개바위’라고 이름 붙었 다는데…. 이 아슬아슬한 돌탑의 정체를 파헤쳐본다.

SBS ‘불타는 청춘’ (오후 11시 30분)

“당신이 잊고 있던 청춘을 찾아드립니다!”

아직도 마음은 불타고 있는싱 글 중년들이 여행을 떠난다. 눈부신 햇살 속 푸른산과 맑은 물이 흐르는 충북 영동에서 보양 식으로 몸보신하며 즐거운 여행 을 떠난 그들. 제작진의 환대에 불안하지만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청춘을 만

끽하지만 그들의 불길한 예감은 곧 현실로 다가온다. 흉가느낌 물씬한 충격 비주얼 에 공기만 좋은집에서 숙박을 해 야하는 ‘불타는 청춘’ 여름 밤 더위를 식혀줄 ‘청춘’ 들의 아찔하고 스릴 넘치는 여행 이 공개된다.

MBN ‘아궁이’ (오후 11시) 케이블·위성

혼자 사는 여자들 “그땐 그랬지…”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30 열린비평 TV를 말하다 6:30 TV조선 뉴스 7 (수화) 7:30 광화문의 아침 8:30 TV조선 뉴스 9 (수화) 9:4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00 TV조선 뉴스특보 12:00 강적들 (재)

6:00 시청자의회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10 유자식 상팔자 (재) 10:25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재) 11:35 냉장고를 부탁해 (재) 12:55 비정상회담 (재)

5:00 갈데까지 가보자 (재) 6:00 채널A 시청자 마당 (수화) 7:0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1:30 채널A 뉴스특보

5:50 열린TV 열린세상 (186회)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의 창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11:40 속풀이쇼 동치미 (재)

6:00 삼시세끼 정선편 오늘 뭐 먹지 (재) 6:20 집밥 백선생 (재) 7:40 곽승준의 쿨까당 (재) 8:50 명단공개 (재) 9:50 성적욕망 (재) 10:50 신분을 숨겨라(재)

1:1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2:4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4:1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30 장성민의 시사탱크 6:10 이슈 해결사 박대장 7:30 뉴스특급 730 8:00 살림9단의 만물상 (재) 9:30 TV조선 뉴스쇼 ‘판 10:50 TV조선 스포츠 ‘판’ 11:00 대찬인생 (재)

2:25 JTBC 뉴스 현장 3:40 4시 사건 반장 5:00 5시 정치부 회의 6:30 썰전 (재) 7:55 JTBC 뉴스룸 8:40 사랑하는 은동아 11:00 마녀사냥 0:35 JTBC 밤샘토론

1:50 뉴스 특급 3:00 직언직설 4:10 쾌도난마 5:30 박정훈의 뉴스 TOP10 7:10 두근두근 감동카메라 미.사.고 (재) 8:20 갈데까지 가보자 (재) 9:3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먹거리 X파일 0:10 모큐드라마 싸인(재)

2: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20 뉴스 BIG 5 4:40 뉴스&이슈 6:0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30 MBN 스포츠8 8:40 천기누설 (재) 9:50 현장르포 특종세상 11:00 아궁이 *1:00 소나무

2:50 문제적 남자 (재) 4:30 한식대첩 3 (재) 5:40 강용석의 고소한 19 (재) 6:40 삼시세끼 정선편 (재) 9:40 삼시세끼 정선편 11:30 Let 미인 5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연예계 대표 골드 싱글, 혼자 사는 여자들의 이야기가 공개 된다. ‘아궁이’에 안방극장의 대표 카리스마 한혜숙과 70년대 은 막의 여왕 윤미라 그리고 원조 신스틸러, 개성파 여배우 김애 경이 출연했다. 데뷔작부터 대히트를 치며

대중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 던 ‘원조의 여왕’ 한혜숙이 전 하는 비하인드 스토리와 대형 스캔들을 이겨낸 여배우 윤미 라의 대한민국 최초 ‘할리우드 진출’ 배우가 될 뻔한 사연, 개 떡같은 첫키스를 한 김애경의 연애담까지. 흥미진진한 그녀 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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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26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45년 초정밀부품 외길 걸은 ‘100호 기능한국인’ 대성하이텍 최우각 대표 선정 “평균 매출 173억원 달해” 45년 동안 초정밀부품 국산화의 외길을 걸은 대성하이텍 최우각(60) 대표(사진)가 ‘100호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4일 인천 부평구 소재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에서 ‘기능한국인 100인 선정 기념행사’를 열었다. 2006년 8월부터 시작해 이달 100 회째를 맞은 기능한국인은 10년 이상 산업 현장 경험이 있는 숙련기술자 중 사회적으 로 성공한 사람을 매달 한 명씩 선정, 포상 하는 제도다. 1호인 금형 기술계의 대부 류병현 동구 기업 대표를 비롯해 데이터 복구 기술의 1 인자 명정보기술 이명재 대표, 우리 김치로 세계를 누비는 한성식품 김순자 대표, 세계 보안시장의 선두주자로 우뚝 선 아이디폰 엄현덕 대표 등이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됐

박기태 반크 단장 독도로 본적 옮겨 ‘경상북도 울릉 군 울릉읍 독도 이사부길 63’. 사 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41) 단장(사진)이 지난 9일 새롭게 옮긴 본적지 주소다. 신분증과 도장을 들고 가까운 주 민센터에 가서 신청해 1주일 만에 본적을 바꿨다. 절차는 간단했지만 그의 각오만큼은 간단하지 않았다. 박 단장은 24일 연합뉴스와의 인 터뷰에서 “제2의 반크를 창조하겠 다는 마음가짐으로 본적을 옮겼다” 면서 “’독도에서 통일까지 완전한 대한민국을 향하여’라는 꿈을 이루 고자 다시 세상에 출사표를 낸 것” 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단순히 독도에 본적을 옮기는 것 을 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00 년 전 한국을 향한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 시계를 되돌리고, 100년 전처 럼 제국주의 국제질서의 희생양이 되는 것이 아니라 독도를 넘어 통일 까지 능동적으로 국제사회를 주도하 고자 하는 반크 단장의 다짐입니다.” 한국인들이 박 단장처럼 본적을 독도로 옮긴 것은 1997년 일본인들 이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이름)로 본 적을 옮겨놓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터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6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이자 100번째 수상자로 선정된 ㈜대성하이텍 최우각 대표이사. 최 대표는 45년간 초정밀부 품 및 산업기계장비 제조 분야에서 한 길을 걸어온 전문 기술인이다.

다. 100호인 최우각 대표는 19건의 특허를 보유한 초정밀부품 가공기술 전문가다. 고속가공기, 치아가공기 등 핵심장비들 을 국산화해 해외 10개국에 수출, 550억원

매출의 글로벌 강소기업을 키워냈다. 사업 초기에는 일본의 200개 사에 직접 편 지를 쓰며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기도 했다. 지금은 세계 1위인 일본의 공작기계업체

에 17년째 핵심부품 8천여 가지를 공급하 고 있다. 사내 연구소를 세워 끊임없이 기 술개발에 투자한 결과다. 고용부가 기능한국인 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은 ‘현장 중시’, ‘배움 에의 열정’ 등을 공통분모로 지니고 있었다. 조사대상자의 27.3%가 특성화고나 직업 훈련기관을 졸업한 후 바로 산업현장에 취 직했다.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을 얻기 위해 대학에서 공부하는 등 일과 학습을 병행한 사람도 41.8%에 달했다. 일에 대한 열정도 뜨거워 49.4%가 은퇴 예상시기를 70대 이상으로 잡고 있었다. 기 능한국인 100명 중 82명은 중소기업을 운 영하고 있었다. 평균 근로자 수는 79명, 지난해 매출액은 평균 173억원에 달했다. 38호 기능한국인 김보곤 대표가 운영하는 디케이산업은 매 출이 817억원에 이르렀다. 이날 행사에서 는 기능한국인들과 지역 특성화고 간 ‘1사 1교 결연식’, ‘멘토-멘티’ 활동 우수사례 발 표 등도 있었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6·25 참전 용사 9쌍 합동결혼식 가족 친지 등 200여명 참석 진심 어린 박수 보내

위안부 김복동 할머니 평생 모은 5천만원 기부 “분쟁지역 아동·평화 활동가 양성 위해 써주길” “일본서 배상 나오면 한 푼도 안 쓰고 전 부 딱한 사람들에게 바치겠다 생각했는데 이게 언제 나올지 모르는기라. 얼마 안 되 는 돈이지만 장학금으로 전달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 동(89) 할머니(사진)가 광복·종전 70주년을 맞아 분쟁지역 피해 아동과 평화활동가 양성에 써달라며 그동안 모은 재산 5천만 원을 쾌척했다. 24일 정오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에서 열린 1천184차 수 요집회에서 김 할머니는 기금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측에 전달했다. 이 돈은 강간 피해 자녀와 평화활동가를 위 한 장학금으로 쓰인다. 1926년 경남 양산에서 태어난 김 할 머니는 열 네살의 나이에 위안부로 연행돼 중국 광둥과 홍 콩,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와 자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지로 끌려 다니며 고초를 겪었다. 김 할머니는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세계를 다 니며 위안부 만행을 증언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 근엔 국경없는기자회가 선정한 자유영웅에 마틴 루서 킹 목 사와 넬슨 만델라 등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나이 어려서 끌려가 공부를 못했던 것을 항상 마음에 묻 고 살았어요. 그런데 각국에 나가보니 피해자 자녀들이 돈이 없어 공부를 못하고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기라.” 김 할 머니는 “매달 조금씩 나오는 생활비 하나도 안 쓰고 푼푼이 아껴서 모은 돈”이라며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니 겠지만 할매는 그거 모으는데 진짜 힘들었다고”라고 말하고 는 쑥스럽게 웃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60여 년 만에 ‘신식’ 결혼식을 앞두고 턱시 도 차림의 노병사와 흰색 웨딩드레스를 입은 백발의 아내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여보, 60년 전 우리 결혼할 때 시골집 마 당에서 구식으로 옷 빌려 입고 사진만 찍었 는데… 나 이제 죽어도 소원이 없다.” “무 슨 소리 하노. 이제 다시 결혼식 올렸으니 백년해로해야지.” 가난해서 가마를 못타 고 주위에서 마련해준 트럭을 타고 시댁에 갔다는 아내 홍종남(80) 씨는 남편 손수덕 (86) 씨의 말에 활짝 웃었다. 군대에서 만난 동기의 여동생을 아내로 맞이한 송규영(84) 씨는 6·25 때 연락병으 로 활약하다가 귀를 찢는 듯한 폭탄 소리에 청력을 거의 잃었다. 가슴에는 파편이 튀어 치료 끝에 큰 흉터가 남았다.

송 씨는 “귀가 잘 안 들리니 사회생활도 어려웠지만 아내와 아이들 고생 안 시키려 고 농사, 일용직 노동 등 안 해본 일이 없 다”며 “결혼식을 제대로 올리지 못해 마음 에 걸렸는데 나에게 이런 행운이 오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송 씨의 아내 김 우순(71) 씨 역시 “정말 고마운 일”이라며 “어제 밤잠까지 설쳤다”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24일 낮 12시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 웨딩홀에서 6·25 참전용사 부부 9쌍(사진) 이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부산지방보훈청은 지난해에 이어 개인 사정과 시대 상황 등으 로 결혼식을 제대로 하지 못한 고령의 참전 용사에게 결혼식을 치를 기회를 제공했다. 결혼식에는 가족과 친지 등 200여명이

인사

지난 24일 낮 12시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 웨딩홀 에서 6·25 참전용사 부부 9쌍의 합동결혼식이 열린 가 운데 신랑, 신부들이 애정표현을 하고 있다.

참석해 이들에게 진심 어린 박수를 보냈다. 주례를 맡은 유주봉 부산지방보훈청장 은 “오늘에서야 제대로 된 결혼식을 올린 어르신들이 앞으로도 서로 의지하면서 행 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김장훈, 메르스 타격 재래시장 순회… “민생 아닌 민쟁” 평택 통복시장·통인시장 이어 24일 순창 장덕마을 방문 가수 김장훈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 스) 여파로 타격을 입은 지역의 재래시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민생 아닌 민쟁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국민들 은 거의 살기 위해 전쟁을 치르고 있다는 생각”이라며 “특히 시장 같은 현장에 나가 보니 정말 심각하더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메르스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의 영세 상인들이 어려움에 처하자 자 신의 신곡 발표 일정을 7월로 미룬 채 재래 시장 방문에 나섰다. 서울과 지방 등지 전 통시장 위주로 찾아 상인들에게 웃음을 주 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시장 활 성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 19일 그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메 르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경기도 평택시 의 통복시장이다. 그는 20일 페이스북에

“어제 평택 통복시장을 찾았는데 손님들은 한 명도 없고 장사하시는 이모님들만”이라 며 “저 왔다고 다들 모이셔서 소녀처럼 해 맑게 웃으시는 모습이 더 짠하고 아프다” 는 글을 올렸다. 21일에도 “제가 평택을 찾은 이유는 평 택이 (메르스의) 진원이 돼 가장 민감한 지 역”이기 때문이라며 “평택시가 안전하고 정상화된다면 전국적으로 상징적인 효과 를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밀양시 ◇ 4급 승진 ▲ 의회사무국장 류욱희 ◇ 5급 승진 ▲ 세무과 장 직무대리 김동우 ▲ 민원지적과장 직무대리 김광태 ▲ 건축과장 직무대리 조윤재 ▲ 산림녹지과장 직무대리 최영태 ▲ 교동장 직무 대리 최미례 ◇ 5급 전보 ▲ 행정과장 박노대 ▲ 기업경제과장 박장 수 ▲ 내이동장 이천우 동의대학교 ▲학부교육혁신본부장 한수환 ▲학부교육혁신본부 부본 부장(교양교육혁신센터소장 겸임) 이영학 ▲교수학습개발센터소장 안영식 ▲학부교육혁신센터소장 최훈 ▲비교과과정지원센터소장 김영미 ▲공학교육혁신센터소장 이광의 ▲학생서비스센터소장 이 철균 ▲전략기획팀장 송재용 ▲대외협력팀장(다문화사회통합센터 실장 겸임) 박병화 ▲경리팀장 김문주 ▲법정대학 행정지원실장(행 정대학원 행정지원실장 겸임) 양형국 ▲예술·체육대학 행정지원실 장 조창래 ▲평생교육원 행정지원실장 김형두 ▲학생서비스센터실 장 황규성 ▲공학교육혁신센터실장 이석준 ▲관리팀 과장 황찬호 ▲국제교류팀 과장 강성윤

부고 ▲ 장준기씨 별세, 장석열(신당동 삼겹두부마을 사장)·석연(강일유 지 사장)씨 부친상, 병철(문화일보 경제산업부 기자)씨 조부상 = 24 일 오후 5시49분,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특6호, 발인 26일 오전 9시 ☎ 02-2290-9456 ▲ 임갑인씨 별세, 임형국(한국예탁결제원 IT전략부 부장)씨 부친상 = 24일 오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실, 발인 26일. ☎ 02-927-4404 ▲ 김기배씨 별세, 박우섭(인천 남구청장)씨 모친상 = 25일 오전 7 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7일 오전 7시 30분, 장지 충남 예산군 고덕면 오추리 선영. ☎ 010-6262-0599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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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웃음의 미학 칼럼 종북(從北)문제로 시 끄럽다. 혼외(婚外)자식 의 문제로 어지럽다. 종북주의자가 검찰에 소환도기 전에 지은 미소 와 혼외 자식의 문제가 된 공직자가 청사를 나오 김정겸 면서 지은 미소… 한국 외대 철학과 교수 미국에서 한인 엄마를 79차례나 흉기로 찔러 숨 지게 한 이사벨라 윤미 구스만(18)은 법정 에서 방송카메라를 보자 웃었다가를 반복 하며 장난을 쳐서 경악을 하게 만들었다. 미소(微笑)는 “소리를 내지 않고 빙긋이 웃음”으로 정의된다. 그런데 이 미소가 가 져다 주는 정치적인 의미는 상당히 많다. 미소(微笑)의 ‘미(微)’의 뜻을 살펴보면 ‘숨기다’, ‘몰래·은밀히’등의 의미가 담겨 있다. ‘소(笑)’의 의미도 ‘기뻐서 웃다:[악 연후소(樂然後笑-論語’]와 ‘비웃다:[이오 십보소백보( 以吾十步笑百步(孟子)]’의 의 미가 있다. 웃음 뒤에 숨겨져 있는 의미가 보는 이를 즐겁게 하거나 분노하게 한다. 영어단어를 갖고 언어적 유희를 해보자. 영어단어는 쓰임에 따라 그 용법이 다르다. 예를들면 비웃을 때는 ridicule 이나 sneer 를 사용하고 갑작스런 큰 웃음은 guffaw, 킬킬거리고 웃을 때는 giggle, 생글 생글

웃을 때는 smile, 큰 소리내어 웃을 때는 laugh라는 단어를 쓴다. 은퇴자(retire)를 “새로운 (re)+타이어(tire):새로운 바퀴”라고 정의를 내리며 신노년을 정열적으로 살아 가는 사람들의 웃음은 Smile일 것이다. 딸 (daughter)의 재롱을 보고 기뻐서 큰 소리 를 내어 웃는 웃음은 laughter[‘daughter’에 서 ‘da’대신에 ‘l’을 넣으면 ‘웃음’]일 것이다. 묘하게 daughter와 laughter가 닮아 있다. 이 웃음은 살인마(slaughter)가 대량학살 을 저지르고 광적으로 웃는 일본 총리의 웃음(laughter)과는 다른 웃음이다.(laughter 와 slaughter도 묘하게 닮아 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smile운동”을 전개 하였다. 안창호 선생은 “공부 중에 심리(心 理)를 화평하게 하는 공부가 큰 공부이다. 왜? 가장 큰 행복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스 마일”이라는 명언을 했다. 안창호 선생께 서는 “우리 민족이 숨은 정은 많은데 표현 이 없는 민족이 되어 버렸다”고 하면서 빙 그레 웃는 smile운동을 전개하였지만 일제 의 압력에 의해 무산되었다. 심리학자 Gold박사가 40년동안 교단생 활을 마치고 자신이 배출한 제자를 살펴 연구한 결과 성공한 사람들의 5가지 특징 을 발견했는데 그 중 하나가 ‘항상 웃는다’ 는 것이다. 웃음(Smile)은 자아 효능감(자 신감)과 자아 존중감을 높여준다. 웃는 얼굴에서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 ‘일 소일소 일노일노(一笑一笑 一怒一怒)’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한 번 웃으면 젊어지고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연장 메르스 퇴치 도움 한 번 화를 내면 늙는다. 웃음 뒤에 숨어 있는 정치적 의미는 무 엇인지 모른다. 그러나 그 웃음 때문에 그 웃음을 보는 사람들이 분노를 느낀다면 그 웃음을 짓는 사람은 깨끗한 마음을 지니지 못한 사람들임에 분명하다. 왜냐하면 그 웃음을 짓는 사람은 한 명이지만 그 웃음 을 보고 화를 내는 대중은 다수이기 때문 이다. 즉 공인으로서 보편성을 저버린 웃 음을 순수하지 못한 것이다. 완이이소(莞爾而笑:빙그레 웃음)는 두가 지 차원에서 살펴볼 수 있다. 하나는 초나라 충신 굴원(屈原)이 추방되어 방황할 때 어 떤 어부를 만난다. 어부에게 그 유명한 굴원 이 자기의 억울함을 호소하자 어부는 빙그 레 웃고(완이이소) 배를 몰고 떠나갔다. 이 때 완이이소(莞爾而笑)는 ‘넌 아직 멀었다’ 라는 냉소와 조롱의 비웃음(sneer)이다. 다른 하나는 논어(論語)에 나오는 내용 으로 공자제자 자유(子游)가 다스리던 城 에서 들리는 음악소리를 듣고 공자는 완이 이소(莞爾而笑)하엿다. 그러면서 하는 말 “닭 잡는데 소 잡는 칼을 쓰는구나!”하자 자유는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했 다‘고 하였다. 그러자 공자는 "네 말이 옳 다. 농담 한번 했다.”라고 한다. 여기서 완 이이소(莞爾而笑)는 격려와 흐뭇함의 미소 (smile)일 것이다. 우리 국민은 첫 번째 sneer 의미의 “완 이이소(莞爾而笑)”보다는 두 번째 smile의 “완이이소(莞爾而笑)”를 사랑한다.

김두만 전 공군총장 FA-50 조종 ‘노병은 죽지 않았다’ 우리 공군 사상 처음으로 100회 출격의 기 록을 세운 김두만(88) 전 공군참모총장(사진)이 반세기 만에 전투기 조종간을 다시 잡았다. 김 전 총장은 6·25전쟁 65주년을 앞둔 지난 23일 원주 제8전투비행단에서 최초 국산 전 투기인 FA-50에 탑승해 후배 조종사와 함께 조국 하늘로 힘차게 날아올랐다고 공군이 24 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군 창설의 주역이기도 한 김 전 총장은 6·25전쟁에서 용전분투하며 조국 영 공을 수호했고, 우리 손으로 만든 전투기로 그의 인생 마지막 비행을 했다. 그는 고령임에도 지난 5월 12일 충북 청주 의 항공우주의료원에서 전투기 탑승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공간정위(공간 파악 기 능) 상실 훈련, 가속도 내성훈련(G-테스트) 등 비행환경 적응훈련을 마쳤다. 전투기 탑승을 위해 제8전투비행단 103전 투비행대대를 방문해 비행임무 브리핑을 진 행하면서 “평화는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능력과 노력 여하에 달렸다”며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갖춘 정예 조종사가 되도록 부단한 자기계발과 발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후배 조종사들에게 당부했다. 비행 장구를 착용하고 전투기 앞에 선 김 전 총장은 6·25 전쟁기간 매일 밤낮으로 출격 했던 때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풍전등화

김두만 전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23일 최초 국산 전투기 FA-50에 탑승해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공군 최초 100회 출격 주인공… “평화는 저절로 오지 않아” 에 놓여 있는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 적 의 대공포화망을 뚫으며 목숨 걸고 공격했 다”면서 “오직 조국 수호라는 목표 하나로 사 력을 다해 적과 싸웠다”고 말했다. 비행을 마치고 무사히 기지로 복귀한 김 전 총장은 “당시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현대 화된 비행단 시설과 최첨단 고성능 전투기로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하는 후배 조종사의 모 습에 자랑스럽고 든든할 따름”이라며 “언젠 가 통일의 순간이 왔을 때 공군이 최선봉에 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 고 비행 소감을 전했다.

김 전 총장과 함께 탄 FA-50 전투기 조종사 한성우(37·공사 51기) 소령은 “짧은 시간이었 지만 호국 영웅을 모시고 비행하게 되어 공군 조종사로서 큰 영광이었다”면서 “김두만 전 총장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온 힘을 다해 영공을 수호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김 전 총장은 6·25전쟁 발발 직후부터 임진 강 철교 폭파 작전, 한국 공군 단독출격작전, 근접 항공지원작전, 서부전선 후방보급로 차 단작전 등 수많은 항공작전에 투입돼 우리 공 군 최초로 100회 출격 기록을 세웠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방역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24일 끝낼 예정이던 삼성서울병원 의 부분폐쇄를 종료기한 없이 연장했다. 언제까 지 부분폐쇄를 할지는 앞으로 환자의 증상발현 과 확진 시기 등을 토대로 위험도를 평가해 결정 할 계획이라고 한다. 병원 측이 진료예약 환자의 일정을 내달 초로 미룬 점으로 볼 때 적어도 그때 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메르스 확산세가 최근 며칠간 주춤하기는 하 나 삼성서울병원에서 매일 추가 환자가 발생하 는 상황을 고려할 때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판 단된다. 부분폐쇄 연장에 따른 진료 차질로 많은 환자가 불편을 겪고 병원 측 손실이 눈덩이처럼 늘어나는 것은 안타깝지만 방역망을 유지함으로 써 메르스 퇴치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수 있는 옳 은 결정으로 보고 환영한다. ‘빅5’ 병원 중에서도 선두에 있는 삼성서울병원 이 부분폐쇄 된 것은 환자이송 업무를 맡다가 확 진 판정을 받은 137번 환자가 ‘슈퍼전파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결정적인 이유였다. 이 환자가 발열 등의 증상이 있었음에도 병원 곳곳을 다니며 환자를 옮기는 일을 9일간이나 계 속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부분폐쇄 종료 일을 24일로 정한 것도 이 환자의 확진일(10일) 에다 최대 잠복기(14일)를 더해 잡은 것이었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에게서 감염된 사람이 나 오지 않자 원래 계획대로 부분폐쇄를 24일 종료 하는 쪽에 무게를 뒀던 듯하다. 고위 방역관계자 는 지난 21일까지도 “우리가 예측 가능한 부분에 서 (환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이 변하 지 않았다고 본다”며 부분폐쇄 조치를 연장할 계 획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확진일 기준 으로 추가 환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은 19일을

제외하곤 하루도 빠짐없이 삼성서울병원발 환자 가 발생하고 감염경로가 분명하지 않은 환자까 지 나와 병원 운영을 정상화하는 데 대한 우려가 높았다. 병원을 부분폐쇄하게 된 원래 이유는 해 소됐지만 또다른 요인이 잠재된 상태인 만큼 적 어도 추가 환자 발생의 고리가 끊어질 때까지는 병원부분폐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이번 부분폐쇄 연장 결정은 민간과 정부 전문 가로 구성된 ‘삼성서울병원 적극대응팀’이 내리 고 삼성서울병원 측이 수용하는 형식을 취했다. 하루 평균 외래환자가 8천명에 달하고 진료비 매출이 20억원 가까이 되는 점을 고려할 때 삼성 서울병원 입장에서는 부분폐쇄 연장을 받아들이 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종료기한을 아예 못박지 않는 방안까지 수용했다. 여기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날 삼성서울병원 운 영 주체인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대 국민사과를 한 것이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 인다. 그룹의 실질적인 오너가 나서 사과를 하고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약속한 마당에 병원 측이 수익 타령을 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재벌그룹에 속해 수익만 급급 하다 메르스 2차 진원지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번에 부분폐쇄 연장 조처를 받아들인 것이 여론을 의식해 어쩔 수 없이 한 일 이 아니길 바란다. 이 부회장이 약속한 병원 혁신을 향한 첫걸음 이자 혁신 의지에 대한 시금석으로 보고 싶다. 이 부회장이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 겠다”고 공언한 만큼 삼성서울병원이 수익을 우 선시하는 의료기관에서 벗어나 환골탈태할 기회 를 맡길 바란다.

야당, 4·29 재보선 전패 교훈 잊지는 않았나 새정치민주연합 내 계파 갈등이 다시 불거지 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다. 문재인 대표가 비노(비노무현) 진영의 강한 반 대에도 당 사무총장에 최재성 의원 임명을 강행 한 뒤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당장 이종걸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 불참 하며 사실상 당무거부에 돌입했다. 이 원내대표는 문 대표의 최재성 카드 주장에 “당을 깨자는 것이냐”고 반발했고, 임명발표 직 후에는 “문 대표는 당 안쪽의 열쇠를 잠갔다. 포 용하지 않는 정당은 확장성이 없다. 확장성이 없 으면 좁은 미래가 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가뜩 이나 주승용, 정청래 최고위원이 이탈한 상태에 서 당의 ‘투 톱’ 간에 균열이 벌어지는 것은 보기 에 안타깝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인사에 대해 “혁신과 총선 승리, 더 큰 탕평이라는 세 가지 초점에 맞 춰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당론과 분당론이 고개를 드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이번 인사 가 오히려 당의 원심력을 가속할 수 있다는 전망 이 나오는 게 사실이다. 비노 진영은 “말로는 통합을 한다더니 계파 갈 등만 확대 재생산했다”, “기득권을 내려놓으라고 했는데 오히려 친노 패권주의만 강화했다”는 불 만을 터뜨리고 있다. 문 대표가 최재성 카드를 강행하고 비주류가

반발하는 것은 저마다 정치적 이유가 있을 것이 다. 하지만 이런 갈등이 지금 꼭 표출되도록 만들 어야 했는지는 의문이다. 지금은 중동호흡기증 후군(메르스) 사태로 국민의 불안은 여전하고 제 1야당 역할에 대한 기대는 어느 때보다 큰 시기 가 아닌가. 새정치민주연합은 4·29 재보선 패배 이후 변화 를 다짐해 왔다. 이달 초 가나안 농군학교에서는 ‘단결과 변화, 민생 총력’이라는 주제로 의원 워 크숍이 1박2일 간 열렸다. 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화합과 단결의 첫발 을 떼는 날”이라고 말했고, 문 대표는 “견고한 요 새도 사람의 단합만 못 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런 다짐이 무색하게 당의 ‘단결’조차 제대로 이 뤄지지 못하는 것이 지금 야당의 현실이다. 당 내부에서 벌어지는 집안 싸움을 중단시키 고 갈등과 혼란이 확산하지 않도록 할 책임은 1 차적으로 문 대표에게 있을 것이다. 재보선 패배의 아픔을 딛고 내년 4월 총선 승 리를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은 당의 단결된 힘을 바탕으로 수권정당으로서의 자질을 보이는 것이 우선이다. 주류든 비주류든 자신들의 주장이 총선과 대 선을 염두에 둔 집단 이기주의는 아닌지 자성해 봐야 한다. 그렇지않고 야당의 내분만 깊어진다 면 국민의 시선은 냉담해지기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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