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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0일 월요일 예비 22 호 2015년 6월 10일 (수요일) 제 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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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세법 개정안… 세수 늘일수 있나?
내년부터 대학 기숙사비 4차례 나눠 낼 수 있다 내년부터는 대학의 기숙사비를 현금으로 분할 납부하거나 카드 로 내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19일 오는 2학기부터 순천대 기숙사, 한국사학진흥재 단이 운영하는 서울 홍제동 행복 연합기숙사와 경북 글로벌교류센 터 기숙사를 대상으로 기숙사비 의 신용카드 납부와 분할 납부 등 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대학생들이 한 학기 의 대학 기숙사비를 학기 초에 일 괄적으로 내고 있어 목돈 마련에 대한 학생과 가계의 부담이 컸다. 교육부는 세 기숙사를 대상으 로 기숙사비의 카드·분할납부제 를 시범운영한 뒤 문제점들을 보 완해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늘려 갈 방침이다. 개선안에 따르면 학생들은 신 청한 횟수(2∼4회)에 따라 기숙사 비를 분할해 낼 수 있고, 계좌 이 체 등을 통한 현금 납부와 카드 납 부도 가능해진다.
대기업·고소득 비과세 감면 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일정 수준 이상으로 R&D 투자 빈 곶간 채울수 있을지 주목 정부가 마련 중인 세법 개정안은 대기업·고소득층의 비과세·감면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등을 손 대지 않는 등 ‘증세는 없다’는 정 부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빨간불 이 켜진 세입기반을 확충하기 위 한 고육지책이다. ▶관련기사 4면 올해 전체 기업의 비과세·감면 액은 10조5천억원으로, 이 가운 데 중소·중견기업 혜택분(55.8%) 을 제외하고 구조조정에 나서겠 다는 것이다. 여기에 올해 적용기한이 끝나 는 비과세·감면 제도 88개(3조8천 억원)도 수술대에 오른다. 이미 비과세·감면 대상 중 14건 에 대해 심층평가, 3건에 대해 예 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으로, 효 과가 미미한 제도는 과감하게 정 리할 방침이다. 그러면서 정부는 각종 세제혜 택으로 청년고용을 촉진하는 데 도 주안점을 뒀다. 고용촉진을 유도해 가계소득 증대와 기업활동 활성화를 동시 에 꾀하겠다는 복안이다. ●대기업 R&D 비용 공제·비과 세 금융상품 ‘다이어트’ 대기업의 비과세·감면에서 가 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연구·개발 (R&D) 비용 세액공제는 지난해 세법 개정에 이어 올해에도 칼질 이 가해진다. 대기업의 비과세·감면에서 가 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연구·개발 (R&D) 비용 세액공제는 지난해 세법 개정에 이어 올해에도 칼질 이 가해진다. 지난해에는 R&D 전체 지출액 (당기분)에 대한 공제율을 낮췄기 때문에 올해에는 지출 증가분에 대한 공제율을 하향조정하는 방 식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대기업은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공제를 받을 수 있 는데, 증가분 방식을 선택하는 경 향이어서 이에 대한 조정의 필요
를 늘린 기업만 높은 공제율의 증 가분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 토되고 있다. 공격적으로 R&D에 투자한 기 업에 세제 혜택을 몰아주는 방식 이다. 다만, 정부는 R&D 비용에 대한 지나친 감면 축소가 기업활 동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 서 조정 방식과 범위에 대해 고심 하고 있다. 인건비 세액공제 대상을 조정 할 필요성도 정부 안팎에서 꾸준 하게 제기돼왔지만, 이번 개편에 서 선택할지는 미지수다. 정부는 고소득층에 대한 비과 세·감면을 줄이는 데에도 공을 들 였다. 고소득층이 주로 투자하는 고위험 금융상품인 하이일드펀드 의 세제혜택이 줄어든다. 하이일드펀드에 대한 세제혜택 은 신용등급 BBB+이하의 비우량 채권을 흡수할 필요성 때문에 생 겼다. ●고용 확대로 가계소득 증대· 기업활동 활성화 세법 개정에서 청년 고용 증대 는 주요 화두 중 하나다. 각종 세 제 혜택을 통해 청년 고용을 유도 하겠다는 것이다. 6월 말 발표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제시한 대로 청년고용 증대세제가 가장 대표적인 방안 이다. 청년 근로자 수가 일정기준 이 상 증가한 기업에 세액을 공제해 주는 방식이다. 청년 근로자 1인 당 300만원 이하에서 세액공제를 해주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연말에 일몰을 맞는 중소기업 취업청년 과세 특례제도는 2년 연 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올해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만 29세 이하 청년에 대해 취업 후 3 년간 소득세를 50% 감면하는 제 도로, 지원 내용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소득세 감면율을 75% 정도까지 상향하는 방안이 유력 하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나홀로’ 소비패턴에 증시 ‘들석’
▶11 면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어휴 힘드네요..보고 또 보고’
19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체육관에서 종로학원하늘교육이 개최한 ‘2016 대입 수시전략 설명회’를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강사의 설명을 사진=연합뉴스 경청하고 있다.
지주회사 ‘뉴 삼성물산’서 오너가 삼남매 역할은 이재용 바이오사업 애착… 이부진·이서현 역량집중 재계 “당분간 3세 계열분리 진행되지 않을 듯” 전망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의 파상 공세를 막아내고 삼성물산과 제 일모직의 합병이 성사됨에 따라 실질적인 삼성그룹 지주회사로 우뚝 선 통합 삼성물산에서 오너 일가 삼남매의 역할이 무엇일지 재계의 이목이 쏠린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 성전자 부회장은 9월1일 출범하 는 뉴 삼성물산의 지분 16.5%를,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 은 5.5%씩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 게 된다. 이 부회장은 통합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로 올라서지만 공식 직 함은 갖지 않는다. 대신 통합 삼성물산이 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de facto holding company) 위상을 공식화한 만큼
그룹의 대표자로서 총괄적인 지휘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회장은 그룹의 역사성·상 징성이 담긴 자리인 삼성생명공 익재단·삼성문화재단 이사장직 을 지난 5월15일 승계했고, 지난 달 23일에는 그룹을 대표해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대국 민 사과를 공식석상에서의 첫 육 성으로 실행했다. 특히 뉴 삼성물산이 그룹 신수 종 영역인 바이오사업의 대주주 (지분 51.2%)로서 바이오·헬스부 문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중점 육성한다는 전략이어서 이 부회 장의 역할론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 부회장은 지난 3월 ‘아시아 판 다보스 포럼’인 중국 보아오 (博鰲) 포럼 연설에서 “삼성은 IT 와 의학, 바이오의 융합을 통한 혁 신에 큰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바이오·헬스사업을 본격 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임금체불 근로자 돕는다 근로공단, 체당금 첫 지급
합병법인은 2020년 매출 목표 로 잡은 60조원 중 바이오부문에 서도 2조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 다. 신성장동력의 대표격인 바이 오만큼은 이 부회장이 직접 챙길 가능성이 엿보인다. 이부진 사장은 현재 호텔신라 대표직과 함께 지난 2010년부터 삼성물산 상사부문 경영고문 직 함을 갖고 있다. 이 사장은 통합 삼성물산에서 도 고문직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 로 보인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이 사장 이 삼성물산 경영고문을 맡고 있 는 건 상사부문의 글로벌 네트워 크가 면세점·관광사업에 시너지 를 낼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 이라며 “삼성물산 경영에 직접 관 여할 일은 없겠지만 시너지 효과 를 창출하기 위해 기회를 보는 측 면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달부터 시행 하는 소액체당금 제도의 첫 대상 으로 퇴직 근로자 박모씨를 선정, 체불임금의 일부를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소액체당금 제도는 임금·퇴직 금을 받지 못하고 퇴직한 근로자 가 사업주에 소송을 제기해 법원 에서 확정판결 등을 받으면, 정부 가 최대 300만원의 체불임금을 우선 지급하는 제도다. 지금까지는 기업이 도산한 경 우에만 체당금을 지급했으나, 이 달부터 시행한 소액체당금은 기 업이 도산하지 않아도 지급한다. 강원 소재 사업장에서 일하다 퇴직한 박씨는 “회사에서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재취업도 되지 않아 생계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정부 의 도움으로 체불임금의 일부를 받게 돼 아주 기쁘다”고 말했다. 공단은 소액체당금 제도 시행 으로 연간 5만2천여명이 체당금 1천200여억원을 추가로 지급받 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sisailbo.com
정채두 fress@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 18·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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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7월 20일 월요일
뉴스브리핑 황총리, 연평해전 관람… “올바른 역사관 중요” 황교안 국무총리가 18일 취임 한 달을 맞아‘페친’(페이스북 친 구) 14명과 오프라인 만남을 갖고 영화 연평해전을 관람했다. 지난 19일 총리실에 따르면 황 총리는 전날 대학로에서 페친들과 함께 연평해전을 보고 인근 식당에서 피자를 먹으며 시간을 함께 보냈다. 황 총리는 지난 10일 안보 행보의 일환으로 연평도를 찾은 이후 연평해전을 관람하기로 결심했으며, 특별히 연평해전이 젊은 세대 에게 인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20∼30대 페친들과 모임을 가졌다 고 총리실은 설명했다. 황 총리는 영화를 다 본 뒤 페친들에게“6·25 전쟁이 무엇이라 고 생각하냐” 고 일일이 물어봤다고 한다. 이에 일부 페친들이“동족상잔의 비극이다” “전쟁이다” , 라고 대 답하자 황 총리는“6·25 전쟁의 정확한 정의는 북한이 우리나라를 침범해서 발생한 전쟁” 이라고 그 의미를 재차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 총리는“우리 청년들이 올바른 안보관, 그리고 역사 관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 고 밝혔다.
박준영 “총선·대선 필패, 총선 전 신당 만들어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박준영 전 전남지사는 지난 19일“새 정치민주연합 이대로는 내년 총선과 2017년 대선에서 반드시 패한 다” 고 주장하며 총선 전 창당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전 지사는 이날 광주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새정치연합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국민의 신뢰를 받기 어렵다” 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지사는“새정치연합으로는 내년 총선 때 수도권에서 거의 완패해 총 30∼40석, 50∼60석밖에 확보하지 못할 것이란 여론을 듣고 있다” 고 말했다. 그리고“이렇게 되면 내년 총선 후 신당을 만들어 봐야 소용이 없 다” 며 총선 전 신당 창당 필요성을 강조했다. “내년 총선 때 신당이 출현하면 수도권에서 야권이 분열해 새누 리당이 유리하지 않겠느냐” 는 지적에 박 전 지사는“신당의 명분에 따라 여론이 결정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 전 지사는“신당은 반드시 성공할 것” 이라며“신당은 호남 정 당으로 가선 안 되고 호남 민심을 대변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박 전 지사는“신당은 명분, 사람, 자금 등 3가지 장애물을 극복해 야 한다” 며“명분이 없으면 분당으로 매도될 것이기에 명분이 있어 야 한다” 고 말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국민연금, 내년 헤지펀드 1조원 투자한다 시의 추세적인 상승이나 하락에 상관없이 언제나 일정한‘절대 수 익’ 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최근에는 롱숏 전략 외에 명 등 5명을 선발할 것이라고 전 다고 한다. 도 엘리엇처럼 기업 인수·합병 헤지펀드 투자 첫해라는 점을 해졌다. 국민연금은 헤지펀드 투자를 이나 구조조정 등 경영에 관여하 고려, 기금운용본부는 헤지펀드 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재간접 헤 통해‘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90 면서 주가를 띄우는‘이벤트 드 지펀드(펀드 오브 헤지펀드)에 자 일 초단기 국채(T-bill·금리 연 리븐’전략을 구사하는 등 다양한 0.02%수준)+4.5%’의 수익률을 기법의 헤지펀드가 존재한다. 금을 맡길 계획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국민연금 이렇게 하면 세계의 유명 헤지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헤지펀드로 눈을 의 헤지펀드 시장 진입을 놓고 우 펀드에 골고루 분산 투자하는 효 돌린 것은 주식과 채권보다 상대 려와 기대가 교차하는 분위기다. 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체 투자 수단 다양화를 통 국민연금은 내년 1조원으로 헤 적으로 수익률이 안정적인 대체 지펀드 운용을 시작하고 나서 성 투자를 확대할 필요성이 절실하 해 국민의 미래 재산인 기금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데 과를 봐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 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헤지펀드는 같은 섹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있 이다.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우선 터(산업군)에서 오를 것으로 예 는가 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수 펀드 오브 헤지펀드부터 시작할 상되는 주식 종목을 사들이고, 내 익률에 비해 운용 보수가 비싼 예정으로 준비 단계에 있다”며 릴 것 같은 종목은 공매도를 함 헤지펀드에 대한 투자가 별다른 “현재 관련 인력 충원을 진행 중” 으로써 차익거래를 하는‘롱숏’ 실익을 가져오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Long-Short) 전략을 구사한다. 이라고 밝혔다. 일부 해외 연기금도 최근 헤지 이론적으로는 주가의 상대적 이와 관련, 기금운용본부는 운 용역 3명과 리스크 관리 담당 2 차이에서 이익이 나기 때문에 증 펀드에 대한 투자를 접거나 중단
“투자 다양화” vs “수익률 기대 못 미쳐”… ‘부메랑’ 우려도 국민연금이 내년에 처음으로 헤지펀드에 1조원을 투자한다. 이는 기금 500조원 시대를 맞 아 안정적 수익률을 내기 위한 대 체 투자 활성화 차원의 조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자칫 수익 률을 좇다가 엘리엇 매니지먼트 와 같은 공격적 외국 헤지펀드에 국민 자금이 흘러가 우리 산업계 에 부메랑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19일‘국민연금 2016년 자산배분안’ 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내년 86조5천억 원의 예상 여유 자금 가운데 1조 원을 헤지펀드에 투자할 계획이 라고 한다. 2016년 말을 기준으로 헤지펀 드가 전체 예상 기금 567조원에 서 차지하는 비중을 0.2%로 잡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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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개성공단 임금 비정상 지급 임금갈등 장기화 우려돼
라 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등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 며“통신 은 산업 인프라로서 여러 역할을 하는데 신규 사업자가 들어와서 선도적 역할을 해준다면 우리 이 통산업이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성장을 하고 리더십을 발휘하지 않을까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제4 이통사에 대한 추 가적 정책 지원 가능성과 관련해 선“이것만으로도 옛날보다 진전 된 것이란 평가가 있다” 고 했다.
남북한 당국이 제6차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에서 개성공단 임 금 갈등 해결에 실패하면서 오는 20일 마감인 6월분 북한 근로자 임금이 4개월째 비정상적으로 지 급되게 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19일“6 월분 북한 근로자 임금도 남측 개 성공단관리위원회와 북측 중앙특 구개발지도총국이 합의한 개성공 단 임금 지급 관련 확인서를 토대 로, 기존 최저임금 기준으로 지급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도 “현 상황에 변화가 없는 한 확인 서 기준으로 임금을 낼 수밖에 없 다” 며“개성공단 입주기업(124개 사)은 대부분 6월분 임금 지급 시 한인 20일에 북한 근로자 월급을 지급할 것” 이라고 말했다. 개성공단 임금 문제는 북한이 작년 11월 일방적으로 개성공단 노동규정 중 13개 항목을 개정한 뒤 올해 2월 말 최저임금 인상률 5% 상한 폐지 등 일부 항목을 우 선 적용, 개성공단 월 최저임금을 70.35달러에서 74달러로 5.18% 인 상한다고 발표하면서 불거졌다. 북측이 최저임금을 일방적으로 인상한 이후 3~5월분 임금은 지 난 5월 22일 남측 개성공단관리 위원회와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 총국이 합의한 개성공단 임금 지 급 관련 확인서를 기준으로 납부 됐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日세계유산 결정문’, 세계유산위 홈피에 게재 일본 근대산업시설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한 결정문이 유네스 코 세 계 유 산 위 원 회(WHC) 홈 페 이 지(http://whc.unesco.org/en/ sessions/39com/)에 공식 게재된 것으로 지난 19일 확인됐다. 해당 결정문(Decision)은 전날 홈페이지에 게재된 것으로 알려졌 으며, 지난 5일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결정 이후 13일 만이다. 결정문은 제39차 세계유산위를 총정리한 문서의 177~181페이지 에‘Decision:39 COM 8B.14’ 라는 제목으로 포함됐다. 우리 정부의 관심사인 관련 시설에서 조선인 강제노역이 있었다 는 내용은 제39차 회의에서의 결정대로 주석을 통한 연계방식이 그 대로 적용됐다. 결정문은 우선 본문의 일본 정부에 대한 권고 항목(paragraph 4.g)에서“각 시설의 전체 역사를 알 수 있도록 하라”(allow an understanding of the full history of each site)고 적시했다.
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과거 10여년간 헤지펀드에 투자하던 미국 캘리포니아 공무원 퇴직연 금, 캘퍼스(CalPERS)는 부진한 수 익률을 이유로 작년 9월 헤지펀드 투자를 중단했다. 미국 6대 연금 중 하나인 텍사 스교원퇴직연금도 작년 헤지펀 드 투자 비중을 9%에서 8%로 낮췄다. 보통 헤지펀드는 기본 수수료 가 2%이고 이익금에 따른 성과 보수도 20%로 높은 편이다. 더욱이 최근 삼성물산이 대표 적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엘리엇 으로부터 공격을 당한 마당에 국 민연금의 헤지펀드 투자 자금이 자칫 국내 산업계를 공격하는 데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 도 제기된다.
개성공단 공동위… 남북관계 단비 기대
이상민 통일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왼쪽 세번째)과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오른쪽 세번째)이 지난 16일 오전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6차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회담에 앞서 덕담을 나누고 있다.양측 대표는 이번 개성공단 남북공동위 개최를 계기로 경색된 남북관계가 개선되기를 희망한다는 덕담도 주고받았다.
최양희 미래장관 “단통법으로 시장 위축됐단 건 오해” “단통법, 차별 해소에 효과… 제4이통사 생기면 요금 합리화에 기여할 것”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7일“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으로 통신 시장이 위축되고 또 다른 차 별을 가져왔다는 건 상당 부분 오 해” 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인근 식당에서 취임 1주년(15일)에 즈음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단 통법이) 초기 목적인 이용자 차별 해소를 달성한 것은 누구도 부인
하지 않는다” 며 이같이 말했다. 또“애플과의 관계에서도 마켓 트렌드를 보면 단통법의 영향이 있었다는 건 과장된 해석 아닌가 싶다” 고 덧붙였다. 단통법으로 신형 단말기 판매 시장이 위축됐다거나 애플 휴대 전화가 단통법 후 많이 팔려 단통 법의 수혜를 봤다는 지적 등이 있 지만 통계를 보면 단통법 이전부 터 진행돼온 시장의 큰 흐름이거
나 전 세계적인 추세라는 얘기다. 최 장관은 추진 중인 제4 이동 통신사업자에 대해“제4 이통이 기여할 부분은 서비스·품질의 다양화도 있지만 요금 합리화가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제4 이통 사의 가장 큰 정책적 타깃이 가계 통신비 인하에 있음을 시사한 것 으로 풀이된다. 최 장관은 이어“이동통신의 활 용이 음성통화에 그치는 게 아니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20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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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눈’ 오픈프라이머리… 내년 총선공천 도입될까 도입되면 또 다른 선거혁명…정당내 권력질서도 뒤바꿔 ‘동원 선거’로 당원대회 변질우려… ‘현역 기득권 강화’ 여당 내부에서도 의견 일치가 이뤄지지 않은 점도 문제 여야가 올해 하반기 들어 서서 히 내년 4월 총선 체제로 전환하 기 시작하면서 ‘게임의 룰’을 놓고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야 당에 도입을 강하게 촉구한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는 우리나라 정치 환경을 송두리째 뒤바꿀 수 있는 강한 폭발력을 지 녔다. 오픈 프라이머리는 공직후보자 를 선출할 때 유권자라면 당원 여 부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국 민 참여 예비경선을 의미하는 것 으로서 미국의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 과정이 시초다. 권력자나 유력 정치인으로부터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는 게 원래 취지로, 상향식 공천의 전 면적 도입을 통해 수십년 적폐인 ‘줄세우기식’ 정치를 근본적으로 제거하겠다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이미 당론으로 채 택했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을 골자로 한 정치관계법 개정 의견을 국회 에 제출해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서 본격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병석 정개특위 위원장은 19
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우리 정치 환경에서 실험하지 않 았던 게임의 룰이기 때문에 특위 에서 제도 도입 여부에 대한 치열 한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다만 모든 논의의 기준은 정치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눈높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제도의 본래 목적과는 별 개로 과연 우리 정치 환경에 맞는 지는 곰곰이 따져봐야 한다는 지 적도 만만치 않다. 선거를 두 번이나 치르게 되면 서 감당해야 하는 ‘이중과세’는 차 치하더라도 정치 무관심과 혐오 증으로 가뜩이나 투표율이 떨어 지는 마당에 예비 선거 투표율은 더욱 저조할 게 뻔해 후보자들이 ‘동원 선거’의 유혹에 빠지기 십상 이다. 국민이 참여하는 오픈 프라이 머리가 아니라 당원대회인 ‘코커 스’ 형식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 다는 관측이다. 이와 함께 제도 자체는 누구에 게나 평등해 보이지만 실상 정치 신인에게는 매우 불리하다는 지 적이 적지 않다. 심지어 미국에 서도 현역의 재공천 비율이 최고 90%에 달한다는 집계도 있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공직선법심사소위
선거 때마다 인적쇄신의 바로미 터로 여겨져온 ‘현역 물갈이’는 오 히려 어려워질 수 있다는 얘기다. 또 오픈 프라이머리를 실시할 경우 중앙당의 존립 이유가 없어 현행 우리 정치 현실과 모순이라 는 지적도 있다.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이 “김 대 표는 자기 주장의 진정성을 보이 려면 조만간 현 지도부를 폐지하 고 스스로 물러가겠다는 선언부 터 하라”고 촉구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나왔다. 또 다른 난관은 여야가 동시에 도입하지 않으면 제도 시행이 어 렵다는 점이다. 전략적으로 상대 당의 약체 후보에게 표를 던져 본 선에서 유리하게 하는 ‘역선택’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실제 야당은 제도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부작용을 들어 선뜻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 고 있다. 정개특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간사인 김태년 의원은 “자율 의사 에 의한 투표율이 낮아 결국은 대 규모 동원이 이뤄지고, 신진 인사 에는 진입 장벽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면서 “정개특위에서도 강제 로 법제화하려 한다면 위헌 소지
17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공직선거법심사소위에서 정문헌(새누리당) 사진=연합뉴스 소위 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與 ‘국민경선제’ 단독 도입 감행할까 야당과 합의 불발시 全지역 상향식공천 ‘유력’ 전략공천 카드 포기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 새누리당이 내년 20대 총선부 터 도입을 추진하는 일종의 예비 선거제도인 ‘완전국민경선제’(오 픈 프라이머리)는 취임 1주년을 맞은 김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 공 약이었다. 지난 13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때도 김 대표는 내년 총선 공천부 터 오픈 프라이머리를 도입해 여 야가 같은 날 동시에 경선을 할 것 을 거듭 제안하는 등 이 제도 도입 에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김 대표는 ‘공천 학살’의 피해 를 입은 경험이 있는 만큼, 평소에 “정당 민주주의의는 공천권 행사 를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지론을 갖고 있으며 “당 대표가 되면 당권의 ‘권력 권’ (權)자를 없애겠다”고 공언해왔 다. 김 대표는 취임 후 공천제도 개 혁에 대해 같은 생각을 갖고 있던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당 보수혁 신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
공천제도 개혁안을 마련토록 했 다. 혁신위는 작년 연말 ‘전략공천’ 을 전면 폐지하고 오픈 프라이머 리를 도입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이후 당내에선 “새누리당만 오 픈 프라이머리를 도입하면 역선 택과 당비를 내는 책임당원의 권 리가 유명무실화된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등 반대 여론이 끊이지 않았으나, 김 대표는 지난 4월 의 원총회를 열어 표결 대신 박수로 추인하는 방식으로 이를 ‘당론’으 로 확정 지었다. 김 대표는 지난달 초에는 ‘국민 공천제 추진 TF(태스크포스)’를 구성, 가동에 들어갔다. 하지만 여전히 오픈 프라이머 리에 대한 당내 반발이 있는 데다, 공직선거법 개정이 필요한 상황 에서 야당내에 부정적인 기류가 만만치 않아 실제 제도 도입으로 이어질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김 대표 주변이나 당내 상당수
의원도 사석에서는 야당과 합의 가 되지 않을 경우 단독으로 오픈 프라이머리를 실시하는 것은 현 실적으로 무리가 있으며, 20대 총 선부터 전면 도입될 가능성은 매 우 낮다는 견해를 공공연하게 밝 히고 있다. 그러나 김 대표의 의지가 워낙 강해 국회 정개특위에서 여야 합 의가 최종적으로 불발되더라도, 여당은 전 지역에서 ‘상향식 공천’ 을 반드시 실시할 것이라는 관측 이 유력하다. 실제 당 ‘국민공천제추진TF’ 활 동은 야당 반대로 공직선거법 개 정이 무산됐을 때에 대비해 여당 단독으로 추진 가능한 현실적 대 안을 마련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 다. 당헌당규 개정만으로 실현 가 능한 범위에서 국민공천제에 근 접한 대안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TF는 선거인단의 구성 방법, 구 성 비율, 경선관리 비용, 여론조사 를 경선으로 대체할지 여부 등도 논의하고 있다. 또 비례대표 후보 선정 기준과 공모 방식 투명성 강 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오른쪽)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제67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나란히 앉아 있다.
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여당 내부에서도 아직 의견 일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다. 친박(친 박근혜) 일각에서는 오 픈 프라이머리라고 해도 후보자
선정 기준 과정에서 얼마든지 중 앙당의 개입이 가능한 반면, 대통 령의 영향력은 배제함으로써 김
사진 = 연합뉴스
대표가 당 장악력을 높이려는 것 으로 의구심을 품고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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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7월 20일 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법인세 인상’ 확약, 추경안 금주 처리 최대 변수 국회 차원에서 정부에 법인세 율 인상 필요성을 촉구하는 문제 가 추가경정예산안을 둘러싼 7월 국회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야당은 정부가 요구한 추경안 중 세수부족에 따른 세입경정 예 산 5조6000억원을 얻어가려면 법 인세율 인상을 확약하는 단서가 붙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당과 정부·청와대는 이에 극 도로 부정적이다. 추경 효과가 반감된다는 이유 를 드는 데다 이는 새 원내지도부 가 정치적으로도 수용하기 곤란 한 조건이다. 이 때문에 애초 예정된 예결위 전체회의 의결, 본회의 통과가 불 투명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른 쟁점인 사회간접자본(SO C) 관련 예산의 경우 추경조정소 위를 통해 타협점을 찾을 가능성 이 점쳐진다. ◇ 법인세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 저냐” = 세입경정 추경과 법인세 인상의 상관관계에 대한 여야의 해석 차이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식의 순환 논리로 압축 된다. 야당은 박근혜 정부의 대기업 중심 경제정책 실패에 따른 대규 모 ‘세수펑크’로 세입경정 예산을 편성하게 됐으며, 이는 재정건전 성 악화로 연결되는 국채 발행보 다 근본적인 세수확충 방안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부작용이 더 큰 땜질처방(국채 발행)으로는 ‘정책실패→세수펑 크→세입경정→국채발행→재정 악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만 큼, 이명박정부에서 최고세율을 22%로 낮춘 법인세를 25%로 되 돌리는 게 제대로 된 처방이라는 것이다. 예결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 주연합 안민석 의원은 “세입경 정을 전액 삭감하겠다는 게 당의 방침이며, 이와 관련해선 법인세 율 인상 등 야당 의견에 대한 정 부의 수용 의지가 변수”라고 단 언했다. 반면 정부·여당은 세입경 정까지 오게 된 상황 진단부터 다 르다. 돌발 변수(메르스·가뭄)에 외 부 악재(그리스 사태·중국 증시 폭락)가 겹쳐 경기침체 국면을 맞 았고, 성장률 하락 탓에 세수펑크 규모도 예상보다 커졌다는 인식 이다. 따라서 세입경정 수요를 법인 세율 인상으로 대처하는 건 오히 려 ‘세율인상→투자위축→경기침 체→세수감소→재정악화’로 문 제를 더 악화시키는 ‘교각살우’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를 보 였다. 예결위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세율을 올리면 장 기적으로 세수가 줄어드는 ‘증세 의 역설’이 빚어질 수 있다”며 “세 율 인상이 재정건전성 회복에 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세입경정 연계해 野 ‘부대의견’ 요구… 당·정·청 ‘결사반대’ SOC 예산 “지역 형평성” 문제제기… 계수조정서 타협 시도 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아직 없 다”고 말했다. ◇ 법인세 “부대의견 달자” vs “또 다른 연계전략” = 야당은 이번 추경 안에 세수확충 방안의 ‘부대의견’ 을 달아 정부가 내년도 세제개편 때 이를 반영토록 해야 한다고 주 장했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여야가
박준영 “총선·대선 필패, 총선 전 신당 만들어야” “야권 희망 일구는 밑거름 되겠다”… 탈당선언
서 “국회에서 잘 논의해주면 정부 는 따르겠다”고만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부대의견이 두고두 고 ‘멍에’가 될 것이라는 우려 섞 인 시각은 숨기지 않고 있다. 공무원연금 협상에서 법적 구 속력과 별개로 ‘국민연금 소득대 체율’의 부칙 명기가 발목을 잡았 던 것과 마찬가지다.
‘해킹 의혹’ 정쟁화 경계
여당 원내지도부의 정치적 입 장도 곤란한 상황이다. 법인세율을 올리면 추경으로 돈을 푸는 효과가 반감될 뿐 아니 라, 새 지도부의 ‘첫 작품’부터 야 당에 끌려 다녔다는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길 수 있어서다. 안종범 경제수석이 “경기 회복 을 위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법인 세율을 인상하는 것은 모순”이라 며 청와대의 ‘인상 불가’ 의지를 확고히 한 마당에 당·청 관계를 의식할 수밖에 없는 지도부로선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 SOC 예산 ‘밀고당기기’로… 이 번주 처리 가능할까 = 새정치연합 은 세입경정 예산과 함께 1조2천 억원의 지역 SOC 예산 역시 여당 의 ‘총선용 선심 예산’이라며 대대 적인 삭감을 별렀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 에서 “SOC 예산과 타당성 결여 사업 등은 삭감해야 할 것”이라며 “내년도 본예산에 포함하는 방향 으로 재조정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김성태 의 원은 “지난 연말 본예산 편성 때 포함된 사업들에 재정을 조기 투 입해 경기부양 효과를 거두려는 목적”이라며 “이번 추경의 취지 나 민생경제에 부합하지 않는 선 심성 예산은 배제하겠다”고 통과 를 요청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 속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혁신위원회가 복잡한 방법보다는 완전국민경 선제(오픈프라이머리)를 원칙삼아 이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공정한 공천제 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국회부의장은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계 파와 줄서기 정치를 없애 기 위해서는 공천을 국민 에게 맡기는 오픈프라이 머리만한 제도가 없다”면 서 “평가위 위원이나 공천 심사위원을 당 밖 인사가 아니라 안드로메다에서 모셔와도 선임에 (지도부 의) 영향력을 배제하기는 사실상 어렵다”면서 이같 이 주장했다. 그는 “당내 경선의 폐 단도 많이 겪어봤다”면서 “오픈프라이머리는 조직 동원에도 한계가 있고, 역 선택의 우려도 없다. 신인 진출이 어렵다는 점은 당 내 경선도 마찬가지지만, 예비후보 등록 시기를 앞 당기는 방식으로 신인에 게 더 시간을 줄 수 있다” 고 말했다.
정채두 기자
송미선 기자
fress@sisailbo.com
ssongmis@sisailbo.com
‘성완종 리스트’ 홍준표·이완구 이번주 첫 재판 혐의 부인… 검찰 숨겨왔던 ‘패’ 공개 주목
“천 의원과 논의, 창당 일정 공개 안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박준영 전 전남지사 는 “새정치민주연합 이대로는 내년 총선과 2017 년 대선에서 반드시 패한다”고 주장하며 총선 전 창당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전 지사는 이날 광주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새정치연합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국민 의 신뢰를 받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지사는 “새정치연합으로는 내년 총선 때 수도권에서 거의 완패해 총 30∼40석, 50∼60석밖 에 확보하지 못할 것이란 여론을 듣고 있다”며 “이 렇게 되면 내년 총선 후 신당을 만들어 봐야 소용이 없다”며 총선 전 신당 창당 필요성을 강조했다. 내년 총선 때 신당이 출현하면 수도권에서 야권 이 분열해 새누리당이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지 적에 박 전 지사는 “신당의 명분에 따라 여론이 결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지사는 “신당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며 “신당은 호남 정당으로 가선 안 되고 호남 민심을 대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지사는 “신당은 명분, 사람, 자금 등 3가지
함께 정부에 법인세 인상을 촉구 했다는 기록을 부대의견에 남겨 야 세입경정 예산에 대한 동의도 긍정적으로 검토해볼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부대의견 첨부 여부에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 정부 장관은 예결위 전체회의에
與 “사실 확인이 우선”
새정치민주연합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국회 정론관에서 “야권 의 새 희망을 일구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겠다”며 탈당을 전격 선언하고 있다.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며 “명분이 없으면 분당으 로 매도될 것이기에 명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당에 현역 국회의원이 많으면 많은 데로, 적으면 적은 데로 비판의 대상이 될 것”이라며 “신당 에는 신진세력도 많이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지사는 “천정배 의원과도 신당에 대해 의논 하고 있고 신당 창당 일정을 갖고 있으나 공개하지 는 않겠다”며 “No action, talk only(말만 하고 행동은 하지 않는다)라는 말은 듣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진호 기자 kjh@sisailbo.com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재판이 시 작된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22일 오전 11시 이 전 총리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23일 오전 11시 에는 홍 지사의 첫 공판준비기일 을 열 계획이다. 법원은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 해 부패전담 합의부인 형사합의 21부(엄상필 부장판사)와 형사합 의23부(현용선 부장판사)에 두 사 건을 각각 배당했다. 이 전 총리는 2013년 4월 충남 부여 재보궐선거 사무실에서 성 전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3 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성 전 회장은 작은 상자에 현금 3천만원을 담고 이를 다시 쇼핑백 에 넣어 이 전 총리에게 직접 전달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지사는 2011년 6월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지시를 받은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 의다. 당시 윤 전 부사장은 현금 1억 원을 신문지에 돌돌 말아 쇼핑백 에 담아 전달한 것으로 검찰은 보 고 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이 전 총리 와 홍 지사가 출석하지 않아도 된 다. 그러나 이들의 변호인은 재판 에서 그간 입장대로 혐의를 전면 부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검찰도 그간 홍 지사와 이 전 총리의 수사 과정에서 이들에 게 구체적 금품수수 정황을 묻지 않는 등 유죄입증을 위한 ‘패’를 철저히 숨겨왔다. 특히 검찰은 공소장에도 홍 지
이완구 전 국무총리(좌), 홍준표 경남도지사(우}
사의 정확한 금품수수 일시나 이 전 총리의 상세한 범죄 정황은 쓰 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첫 재판에서 공개해 홍 지 사나 이 전 총리의 허를 찌르며 재 판을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려 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이달 2일 성 전 회장의 메모(리스트)에 오른 정치인 8명 중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으로 기소하고 남은 6명은 불기소했다. 최준규 기자 cjk@sisailbo.com
국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20일 월요일
IS 맞선 ‘사이버 전사’로 변신한 미스 요르단 “IS의 요르단 조종사 화형에 IS 격퇴 동참 결심” 8년간 군복무 경험 살려 인터넷 정보수집·역심리전도 “이슬람국가(IS)가 우리나라 조종사를 불태워 죽이는 모습을 봤습니다. IS를 격 퇴하는데 내가 뭔가 도울 일이 있을 거 라 생각했죠” 최근 몇주간 중동 지역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핫 피플’ 라라 압달라트(33)의 말이다. 2010년 미스 요르단인 압달라트가 IS 의 사이버 전술을 와해하는 국제 해킹그
IS 맞선 ‘사이버 전사’로 변신한 미스 요르단
룹 ‘고스트 시큐리티’(Ghost Security)에 가담했다는 소식은 중동에서 열띤 관심 을 받았다. 여군 장교 출신에 미모의 여성이 IS 격 퇴전에 동참했다는 것을 알려 IS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려는 요르단 정부의 ‘홍보 전’이 아니냐는 의심도 무성했다. 연합뉴스 트위터 인터뷰 요청에 생각 보다 빨리 응한 압달라트는 17일(현지시
간) 결연한 어조로 IS 격퇴 의지를 드러 냈다. 미군주도 IS격퇴 국제연합군에 동참한 요르단의 전투기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 베(26) 중위는 작년 12월 시리아 내 IS 점 령지에 불시착해 IS에 생포됐다. IS는 올 해 2월 1일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 健二)를 참수했고, 이틀 뒤 알카사스베 중 위를 불태워 살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압달라트는 “우리 조종사가 화형 당하 는 모습에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고스트 시큐리티에 접 촉했다”고 말했다. 고스트 시큐리티측은 압달라트가 8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인터넷 전술을 와해하는 해킹그룹 고스트 시큐리티에 가담해 화제가 AP=고스트 시큐리티 된 미스 요르단 출신 라라 압달라트(33).
핵협상 타결 뒤 외국기업 ‘이란 러시’ 가열 유럽 앞다퉈 이란 시장 타진·미국 기업 ‘정부 눈치’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란 핵협상이 전격 타결로 대(對)이란 경제·금융 제재 해제가 결정되면서 36년 만에 열리는 중 동 최대 시장 이란을 향한 서방 기업의 ‘러시’가 가속하고 있다. 합의문(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 에 따르면 대이란 제재는 국제원자력기 구(IAEA)가 이란의 핵활동 제재 조건을 제대로 이행하는 것을 확인한 ‘이행일’ 과 동시에 해제된다. 이행일은 일러야 내년 상반기 중으로 예상되지만 서방 기업들의 발걸음은 바 쁘기만 하다. 독일은 19일 테헤란에 경제장관이 이 끄는 대규모 통상·경제 사절단을 사흘간
일정으로 파견한다. 스페인 9월 조만간 장관급 고위 인사와 주요 기업인으로 이 뤄진 경제 사절단을 이란에 보낼 예정이 다. 오스트리아, 프랑스의 외무장관도 곧 이란을 방문, 양국간 경제 교류 확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스위스는 4월2일 잠정 타결이 되자마자 경제 사절단을 이 란에 보냈다. 이란 진출을 서두르는 유럽과 달리 미 국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정부가 그간 대이란 제재에 앞장 서면서 가장 강력한 수위의 제재를 부과 해 온 탓이다. 이번 핵협상 타결 뒤에도
미국의 핵활동 관련 외 다른 제재는 여 전히 살아있어 미국 기업은 조심스럽게 이란 진출을 검토해야 하는 입장이다. 미국 보잉사는 “JCPOA를 검토중이지 만 미국 정부가 향후 지침을 내리기 전 까진 (이란 진출에 대해) 언급하긴 이르 다”고 말을 아꼈다. 영국의 컨설팅 업체 베리스크 매이플 크로프트의 중동담당 수석연구원 토브 욘 솔트베트는 AP통신에 “누가 불리할 지는 뻔하다. 미국 회사일 것”이라고 말 했다. 항공 제재가 여전한 이란의 징검다리 역할을 한 아랍에미리트(UAE)의 항공사 들도 이란 경제 개방에 대비하고 있다. UAE 두바이의 저가항공 플라이두바 이는 현재 2곳인 이란 내 취항지를 5곳 으로 늘렸고, 중동 최대 항공사 에미레
간 군대에 있으면서 정보 작전 경험이 상당히 풍부하고, 정보원과도 밀접한 관 계를 맺고 있다고 귀띔했다. 고스트 시큐리티는 압달라트가 IS 관 련 인터넷 정보 수집과 사이버 심리전에 관여한다고 설명했다. 고스트 시큐리티는 지금까지 IS가 신 입조직원을 모집하고 테러를 모의하는 데 쓰는 SNS 계정 5만5천개, 웹사이트 100여개를 해킹해 폐쇄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압달라트는 SNS를 이용한 IS의 신규 조직원 모집력이 무척 위험한 수준이라 고 말했다. “IS는 의사를 교환하는 수단으로 SNS 를 최우선으로 쓰고 있습니다. SNS로 정 보를 퍼뜨리고 신입 조직원을 포섭하는 것은 물론이고 어떤 때는 전투 상황을 생중계하기도 해요. 한꺼번에 많은 사람 과 접촉할 수 있어 매우 위협적입니다” 압달라트는 “IS를 감시할 뿐 아니라 이 들의 사이버 심리전에 이미 넘어간 사람을 찾아 이들을 ‘정상’으로 되돌려 놓는 ‘역 심 리전’도 내가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요르단뿐 아니라 중동에서 널리 이름 이 알려지면서 신원이 노출된 만큼 압달 라트는 IS 등 극단주의 무장조직의 표적 이 되고 있다. 그가 고스트 시큐리티에 가입한다고 하자 가족과 친구들은 당연히 말렸다. 그는 “날마다 여러 번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누군가는 IS 에 맞서야 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언제까지 이 일을 할 계획인지를 묻자 단호한 대답이 돌아왔다. “IS 조직원 한명 한명이 인류 앞에 저 지른 죗값을 저마다 치를 때까지 고스 트 시큐리티와 저는 멈추지 않을 것입 니다. 우리는 그들(IS)이 만들어낸 유령 (ghosts)이니까요.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이트항공도 이란에서 두번째로 큰 마쉬 하드를 취항한다고 밝혔다. 이란 정부도 미국보다는 유럽에 먼저 눈길을 돌리는 분위기다. 이란 국영 IRNA 하산 로하니 이란 대 통령 17일 밤 데이비드 카메론 영국 총 리와 전화해 양국 관계 확대를 논의했다 고 보도했다. 로하니 대통령이 다른 핵 협상 당사국의 정상과 비공개로 전화했 을 수 있지만 국영 통신사를 통해 영국 을 가장 먼저 공개한 것도 이런 맥락으 로 풀이된다. 이란 정부는 일단 원유와 항공 분야에 대한 외국 기업의 투자 유치를 우선하고 있다. 압바스 샤리모카담 이란 석유차관은 15일 “핵협상 타결 뒤 외국 투자사들이 이란으로 몰려들 것”이라며 “특히 원유 와 석유화학 산업에 투자가 집중될 텐데 이란은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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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그리스 전 재무 “그리스 개혁, 결국 실패할 것” 그리스가 채권단과 3차 구제 금융 조건으로 합의한 개혁은 “실패할 것” 이라고 야니스 바루파키스 전 그리스 재무장관이 경고했다. 그리스 국민투표 직후인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전격 사임한 바루파키 스 전 장관은 18일 가진 BBC 대담에서 채권단이 그리스에 요구한 개혁이 “거시 경제 관리 최악의 재앙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 다. 바루파키스 전 장관은 “누가 개혁을 실행하든지에 관계없이 결국 실패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알렉시스 치프라스(그리스 총리)가 총구 위협하에 있었다”면서, “처형당하느냐 아니면 항복하느냐의 양자 선택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복을 최상의 선택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루파키스 전 장관은 이어 “그가 나를 해고한 것이 아니다”라고 스스로 물러났음을 거듭 강조했다.
미 육참총장 “병력 감축으로 북한 오판 가능성 레이 오디어노 미국 육군참모총장이 육군병력 규모가 감축되면 북한이 오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음 달 퇴임하는 오디어노 총장은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출 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우리가 잠재적 적국들에 잘못된 신호를 보 내면 오판이 빚어질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 육군성은 지난 9일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는 시퀘스터(자동 예산 삭감)에 따라 현재 49만 명에 이르는 미국 육군병력이 앞으로 4년 이내에 42만 명으로 감축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2만 8천500명 수준인 주한미군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디어노 총장은 “나는 병력감축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대응능력이 약화 될 것이라는 인식이 형성되는 것이 우려스럽다”며 “이는 잠재적 적국들을 대담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에 미국이 약하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주는 것이 걱정된다”며 “푸틴이 오판할 수 있으며 북한이 오판할 수 있다” 고 말했다.
中 공안, 인권변호사 탄압 비난에 수사결과 공개 맞대응 중국 정부가 인권운동가들을 탄압하고 있다는 비난 여론에 맞서 체포된 펑루이(鋒銳)변호사사무실 변호사 등에 대한 수사결과를 공개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1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안은 펑루이변호사사무소의 저우스펑 (周世鋒) 변호사가 이미 죄를 인정하고 참회했다면서 저우 변호사의 진술 장면을 중국중앙(CC)TV 등을 통해 공개했다. 그는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죄를 인정한다.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며 “구체적인 행위에서 분명히 위법, 심지어 범죄가 있었으며 과오가 상당히 엄중하다”고 말했다. 저우 변호사는 또 (함께 체포된) 우간과 공조가 잘 됐다면서 그가 율사는 아니지만 율사가 할 수 없는 일을 했으며 명성이 대단해 우간이 간다고 하 면 모두가 관련 사안을 중시했다고 진술했다고 신화통신은 밝혔다. 우간(吳감<삼수변에 金>)은 필명이 ‘백정’으로 알려진 온라인 활동가다.
필리핀 최악 정치테러 ‘58명 학살’ 주모자 사망 지난 2009년 필리핀에서 발생한 정적 가족과 언론인 등 58명의 학살 사 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안달 암파투안 전 마긴다나오 주지사가 숨졌 다. 1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암파투안은 최근 간암으로 마닐라 교외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혼수 상태에 빠진 뒤 지난 17일 74세를 일기로 숨 졌다. 그는 필리핀 최악의 정치테러 사건의 주모자 가운데 한 명으로 재판을 받고 있었다. 2009년 11월 23일 주지사 선거 후보등록을 하러 가던 현 이스마엘 망우 다다투의 부인과 여동생, 취재기자 32명 등 58명이 총격을 받아 숨졌다. 당시 주지사이던 암파투안과 그의 아들이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필리핀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검찰은 이 사건의 관련자 100여 명을 기소했지만 재판이 더디게 진행되 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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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5년 7월 20일 월요일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7월 20일 (월) 서울
전국 대체로 흐려 남해상에서 북상하는 기압골의 영 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낮부터 서울.경기도와 남해 안에 비(강수확률 60~80%)가 시작 되어 늦은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 방으로 확대되겠다. 경기북부와 강 원영서북부는 새벽 한때 비(강수확 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에서 24도, 낮 최고 기온은 23도에서 30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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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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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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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8 비
구름많음
눈또는비
흐리다 갬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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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후 갬
메르스 신규환자 2주째 ‘제로’ 사망자 8일째 없어… 치료 중 14명, 격리 중 68명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 대책본부는 19일 중동호흡기증 후군(메르스) 환자와 사망자가 신 규로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발표일 기준으로 신규 환자는 지난 6일 이후 14일째, 사망자는 12일 이후 8일째 나오지 않았다. 누계 환자수는 186명, 총 사망자 는 36명을 각각 유지했다. 앞서 완치 판정을 받았던 119 번 환자(35)가 퇴원하면서 메르 스에 걸렸다가 완치 판정을 받아 사회로 복귀한 사람은 모두 136 명이 됐다. 평택 지역 경찰관인 119번 환 자는 메르스 감염 경로가 명확하
드론 144대→423대로 급증… 법규 위반 증가 비행계획 확인 시스템·위치추적 추진
날씨
맑음
‘드론’ 무단비행 경고음 서울시, 관리 강화한다
경찰 내부 성범죄 ‘초강경 대응’ 이달 말까지 고충 상담… 여경 성추행 등 예방 범죄 확인되면 가해 경찰관 파면·해임 등 불관용
대전
24/27
지역
살아 있는 경제뉴스
지 않은 환자다. 한때 상태가 위독한 적도 있었 지만 지난 6일 완치 판정을 받은 후 음압병실에서 일반병실로 옮 겨져 재활치료 등을 받아왔다. 이 환자의 퇴원으로 메르스 환 자 중 완치자와 사망자를 빼고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4명으로 줄었다. 이 중 11명은 상태가 안 정적이지만 3명은 불안정한 상 태를 보이고 있다. 한편 30명이 격리에서 풀려나 며 격리해제자는 모두 1만6천 625명이 됐다. 격리자 수 역시 전 날 98명에서 68명으로 줄었다. 김용범 기자 kimyb@sisailbo.com
이탈리아 두오모 성당에 한국 인이 조종하던 드론(무인비행기) 이 충돌해 우려를 낳은 가운데 서 울시가 드론과 소방헬기의 충돌 등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 마 련에 나섰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소방항공 대는 국내에 정식으로 신고된 드 론은 2010년 144대에 불과했지만 올해 3월 기준으로는 423대까지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관련 업체는 2013년 116개사에 서 올해 415개사로, 조종자 증명 취득자 수는 지난해 64명에서 올 해 726명으로 늘었다. 드론은 다양한 용도로 확산하 고 있다. 사업자들은 카메라, 센 서, 통신시스템을 달아 고공 촬영 과 인터넷 중계기, 도서 지역 물품 배달 등에 활용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조종하며 취미로 즐기는 일반인도 늘었다. 방송사의 예능·스포츠 프로그램 에서도 드론 사용 장면을 흔히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관련 법규 위반 사례 가 증가하고 있다.
수도방위사령부에 따르면 법규 위반 적발 건수는 2010년 6건에 서 2011년 8건, 2012년 10건, 올 해 49건으로 급증했다. 서울 중구에선 비행금지구역에 서 비행하던 1kg 무게의 개인 드 론이 현장에 출동한 군 관계자에 의해 적발되는 사례가 있었다. 한강 야경 촬영을 위해 비행금 지시간대에 2kg 드론을 띄운 시민 도 현장순찰을 하던 지방항공청 감독관에 적발돼 과태료를 물었 다. 항공법에 따르면 일몰 후부터 일출 전까지, 비행장 관제권과 비 행금지공역, 150m 이상의 고도, 인 구밀집지역에선 비행할 수 없다. 현재 서울에는 가양대교 북단, 신정교, 별내IC, 광나루공원이 드 론 비행 전용공역으로 지정돼 있 으며 그 외 공간에서 운행하려면 3일 전에 승인받아야 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에 시는 관제권과 항로상 외 수도권 전 지역의 경계를 강화하 고 드론 전용공역을 비행할 때는 최소 700피트(213m) 이상 고도를 유지하도록 소방헬기 운용 지침
을 마련했다. 또 드론 비행계획을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드론의 신고번호를 장치에 표시 하는 동시에 위치추적을 할 수 있 는 단말기를 부착하는 방안을 국 토교통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시는 무분별한 드론 사용에 대 해서는 관리를 강화하면서도 산 불과 산악사고 탐색 등 재난현장 에는 드론을 적극적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부터 각 소방서에 중 국 DJI사가 만든 4kg 인스파이어 드론을 도입할 계획으로, 공중에 서도 식별이 쉽도록 형광 주황색 으로 외면을 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가까운 장래에 드론 운항 이 재난현장 등에서 활동하는 소 방헬기에 심각한 위협요소로 대 두할 것으로 보인다”며 “참사를 막기 위한 대책을 미리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sisailbo.com
엄격한 위계질서를 악용한 경찰 내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경찰 청이 초강경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전국 모든 경찰관서에서 여직원 들을 상대로 성범죄 피해 여부를 가리기 위한 전수조사를 벌인다. 경찰청은 조직 내부의 성추행이 나 성희롱 등을 적발하기 위해 이 달 말까지 피해 상담을 한다고 19 일 밝혔다. 상담 대상자는 전국 경 찰관서에 근무하는 여성 경찰관, 행정관, 주무관 등 경찰서와 지방경찰청 내 여성 성 희롱고충상담원이 상담을 맡는다. 경력 2년 미만인 여직원은 반드 시 대면 상담을 해야 한다. 새내기 여성이 많은 피해를 봤음에도 엄 격한 위계질서에 따른 불이익을 우려해 피해를 숨길 개연성이 크 다는 판단에서다. 2년 이상자는 대 면, 전화, 이메일 등 피상담자의 프 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는 방식 으로 하면 된다. 경찰은 상담 과정에서 범죄 혐의 가 드러나면 감찰을 거쳐 가해자 를 징계나 고발하게 된다.
심각한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 을 준 사례가 적발되면 파면이나 해임 등 중징계도 내린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지난달 “성 과 관련한 범죄는 파면, 해임 등 배 제를 원칙으로 한다”는 ‘불관용 원 칙’을 천명한 바 있다. 범죄가 가벼우면 당사자에 대해 전보 등 인사조치를 한다. 피해 여 직원을 보호하려는 차원이다. 전국 지방경찰청과 경찰서는 이 달 말까지 상담을 모두 마치고 그 결과를 경찰청에 보고해야 한다. 내년부터는 피해 상담 방식을 바 꾼다. 경력 5년 미만인 여직원만 반기별 전수조사를 하고, 5년 이상 자는 희망자만 상담한다. 전국 성희롱 예방교육이 마무리 되는 시기에 매년 한 차례 남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예방정책 관련 설문조사도 벌인다. 경찰 내부 통합포털시스템의 이 메일로 성희롱 인식, 예방 운영실 태, 예방정책 제언 등을 묻는 방식 으로 이뤄진다.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울산 벙커 A유 유출
지난 19일 오전 11시 24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온산항 아이포트 부두에서 벙커A유가 유출됐다. 이날 사고 는 예인선이 유조선으로부터 연료유를 받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해경은 사고 직후 부두 내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흡착포를 뿌리는 등 긴급 사진=연합뉴스 방제작업을 벌여 확산을 막았다.
사건
돋보기
“어! 너도 부축빼기야?” 눈맞아 ‘동업’하다 쇠고랑 서울 마포경찰서는 새벽 시간대 거리에서 잠든 취객을 돕는 척하며 금품을 빼가는 이른바 ‘부축빼기’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특수절도)로 권모(48)·김모(48)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마포구 홍익대 인근 길가에서 취해 잠든 20대 남성을 부축하는 척하며 휴대전화 를 포함한 소지품과 금품 등 129만원어치를 빼가는 등 이 일대에서 취객 3명으로부터 250만원어치를 훔 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홍대 번화가에서 부축빼기 절도를 하다 자주 마주치면서 2년 전 ‘친구’가 됐다. 이들은 한 명은 망을 보고 한 명은 범행하는 식으로 역할을 나눈 것으로 조사됐다.
‘상갓집 가다 참변’ 고속도로서 트럭끼리 충돌, 5명 사망 국내 고속도로 중 유일하게 중앙분리대가 없고 급커브 구간이 많아 ‘죽음의 도로’라 불리는 88고속도로 가 올해 말 4차로 확장 공사 완공을 앞두고 또 한 번 비극적인 사고로 오명을 쓰게 됐다. 19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0시께 전북 남원시 아영면 88고속도로 하행선 지리 산 휴게소 입구 인근에서 오 모(69)씨가 몰던 1t 트럭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4.5t 트럭과 정면으로 충돌 했다. 이 사고로 1t 트럭에 타고 있던 오씨와 김 모(61)씨 등 차량에 탔던 5명 전원이 목숨을 잃었다. 이번 사고도 중앙분리대가 없는 88고속도로의 ‘특징’으로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가 큰 사고로 이어졌다.
부산경찰, 도로 풀숲서 여성시신 발견 조사 나서 지난 18일 오후 1시 20분께 부산시 금정구 회동동의 한 도로 가드레일 바로 옆 풀숲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112로 접수됐다. 졸음을 쫓으려고 갓길에 차를 대고 나온 한 운전자가 발견했다. 30∼4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이 시신 은 속옷과 상의가 가슴 위까지 말려 올라간 상태였다. 하의는 입고 있었다. 시신 부패가 심해 현장 검증 때는 외상 등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도로가 왕복 8차선에 인도가 없는 차량 전용도 로이고, 주변에 민가 등도 없어 범죄 피해로 말미암은 유기의 가능성까지 검토하고 있다. 신원을 추정할 만한 소지품 등도 나오지 않아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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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7월 ‘오아시스’ 열기 뜨겁다 7월 넷째주 분양시 장이 사막의 오아시 스를 만났다. 부동산써브에 따르 면 7월 넷째주에는 청약접수 13곳, 당첨자 발표 14곳, 당첨자 계약 27곳, 견본주택 개 관 5곳 등이 예정이다.
금강펜테리움 3차 금강펜테리움 3차는 오는 22일 청약접수 를 진행한다. 지하 1층~지상 19층 5개 동, 전용면적 84~99㎡ 총252가구로 구성된다.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커뮤니티 시범 단지에 위치하며, 개통 예정인 광역 환승센 터역사인 동탄역(GTX·KTX)을 도보로 이 용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광역비즈니스콤 플렉스와 중심상업시설과 교육시설도 인 접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시흥 목감 신안인스빌 시흥 목감 신안인스빌이 23일 청약접수 가 가능하다.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69~84㎡ 총 576가구로 구성된다. 제 3경인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서
7월 넷째주에는 청약접수 13곳, 당첨자 발표 14곳, 당첨자 계약 27곳, 견본주택 개관 5곳 등이 예정이다.
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쉽게 이용된다. 단지 인근에 근린공원과 보통천, 중심상 업지구가 위치해 주거환경이 편리하고 쾌 적하다. 단지 초등학교가 설립될 예정이다.
고양 원흥 동일스위트 고양 원흥 동일스위트는 견본주택을 24 일 개관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면 적 84㎡ 총 1257가구로 구성된다. 7월 중 개통 할 원흥~강매 간 자동차전 용도로는 상암까지 15분, 여의도까지 30분 정도로 도착 가능케 한다. 단지 바로 앞에 흥도초등학교와 흥도유치원(공립)이 위치 해 있고 도래울중·고도 도보로 통학된다.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3차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3차의 견본주택을 24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 층 6개 동, 전용면적 84~120㎡ 총 363가구 로 구성된다. 생활권은 세종시 도시행정의 중심지로 세종특별자치시청과 교육청 등 주요 행정 기관과 국토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이 생긴다. 천안 및 수도권으로 통하는 1번 국도에
바로 진입할 수 있고 남세종IC를 통해 당진 영덕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예 정 부지가 있고 아동 및 노인복지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문화센터도 가깝다. 상업용 지와 맞닿아 있고 단지 인근에 대형마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반면 올해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은 2006 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인 61만796건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월 셋째주에도 청 약접수 16곳, 당첨자 발표 21곳, 당첨자 계 약 35곳, 견본주택 개관 4곳 등을 진행했 다. 현대산업개발 광교 아이파크 오피스텔, 대림산업 e편한세상 사하2차, 금강주택 금 강펜테리움 3차 및 시흥목감 신안인스빌 등 견본주택과 청약접수를 진행했다. 광교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 282실, e편한세상 사하2차지하 3층~지 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46 가구, 금강펜테리움 3차 지하 1층~지상 19 층 5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126가구 로 구성된다. 나희윤 기자 nhy8307@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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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름 ‘무덥네’… 전국 유명 해수욕장 인파 북적댄다 메르스 사태 후 관광지·문화행사 활기 되찾아 낮 최고기온이 섭씨 30도 안팎 의 무더운 날씨를 보인 19일 전국 유명 해수욕장과 계곡에는 더위 를 피하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형형색색의 파라솔이 빽빽하게 펼쳐진 백사장에서 피서객들은 모래찜질과 물놀이를 하며 즐거 운 휴일을 보냈다. 또한 메르스(중동 호흡기증후 군) 사태가 사실상 종식됨에 따라 관광지와 문화행사장에는 활기를 되찾았다.’ ● 대천해수욕장 50만명·해운대 해수욕장 30만명 몰려
머드축제가 열리는 대천해수욕 장에는 이날 50만명의 피서객이 찾아 휴가를 즐겼다. 글로벌 축제로 자리 잡은 축제 답게 올해도 수많은 외국인도 축 제장을 찾아서 온몸에 머드를 흠 뻑 바로고 진흙탕을 뒹굴며 즐겁 게 지냈다. 낮 최고기온 28.7도를 기록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이날 30 만명이 찾아 더위를 식혔다. 광안리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 장에도 각각 10만명이 몰려 피서 를 즐겼다.
전북 격포해수욕장, 고사포 해 수욕장, 선유도 해수욕장 등 도내 유명 해수욕장에는 피서객 1만5 천여명이 몰렸다. 전남 영광가마미해수욕장과 함 평 돌머리해수욕장 등 도내 주요 해수욕장에도 이날 수천명이 찾 아 더위를 피했다. 인천 을왕리해수욕장과 왕산해 수욕장에서는 일찌감치 피서를 온 캠핑 족들이 형형색색의 텐트 를 치고 해변에서 물놀이를 즐겼 다. 도심과 가까운 포항 영일대해 수욕장에는 연인과 젊은이, 가족 단위 피서객들로 붐볐다. 광주 무등산 등 주요 계곡에도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 ‘메르스 직격탄’ 완전 회복…관광 지·문화행사 활기 전국 주요 관광지와 문화행사장 에도 인파가 몰려‘메르스 직격탄’ 을 완전히 회복하는 분위기였다. 충북 청주시 문의면 대청호 변 의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1천200여명 이 입장했다. 1주일 전보다 200여명이 늘었다. 대구 두류동 코오롱 야외음악 당에서는‘2015대구핫페스티벌’ 행사 가운데 하나인‘대구포크 페 스티벌’ 이 펼쳐졌다. 1만여명이 찾은 대구 포크페스
티벌에서는 우리나라 포크 음악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가수들이 출연 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린‘퓰 리처상사진전’등 각종 실내 전시 회에도 관람객들이 몰려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전주시 덕진공원에서 열리는‘2015덕진 공원 연꽃문화제’ 에도 3천여명이 찾아 연분홍빛 연꽃의 정취를 느 꼈다. 도심 최대 생태공원 울산대공 원과 태화강생태공원에는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이나 혼자서 운동하는 시민들이 걷거나 자전 거를 타면서 휴일 오후 한때를 보
냈다. 메르스와 연이은 태풍의 영향 으로 발길이 뜸했던 제주도에도 관광객들이 찾기 시작하면서 모 처럼 활기를 띠었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 김모(28· 여)씨는“친구들과 함께 휴가를 내어 제주를 찾았다” 며“메르스 도 이제는 안정된 것 같고 또 태풍 도 비켜가 안심하고 여행을 즐기 고 있다” 고 말했다.’ ● 중부 북부에 ‘찔끔비’ …일부지 역 가뭄 해갈 역부족 극심한 가뭄을 보이는 중부 북 부지방에는 이날 비가 내렸지만 비의 양이 적어 가뭄 해갈에는 부 족했다.
전공 경계 뛰어넘는 ‘무역 인재’를 키워라
1박2일 방중 ‘경제 외교’
램이 추가돼 참가자들로부터 좋 은 반응을 얻었다고 무역아카데 미는 전했다. 대구 지역 참가자들은 기능성 섬유 소재 수출 기업인 ㈜에스티 원창을 방문, 제조부터 수출에 이 르는 전 과정을 둘러봤다. 서울 캠프 참가자들은 마스크 팩 수출기업 에이치엔드에이치 (H&H)를 찾아 김한규 대표이사 와 간담회를 갖고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냈다. 무역아카데미는 매년 대학교 방학 기간을 이용해 무역캠프를 열고 있다. 다음 캠프는 겨울방학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곽현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중국 기 업 투자 유치를 위해 지난 19일 중국을 방문, 베이징에서 A그룹 CEO를 만났다. 이 그룹은 중국에서도 손으로 꼽히는 부동산 개발 기업으로, 안 지사는 이 CEO에게 성장 가도를 달리는 충남의 경제 환경을 설명 하고 투자 의사를 타진했다. 충남 서해를 21세기 아시아의 지중해로 만들어 나아가기 위한 충남도의 비전도 제시, 미래 투자 가치를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서해안 항 만·물류·광역교통망 등 SOC 확 충, 생태·관광·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충남경제비전 2030’수립 추진 등 중국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도의 준비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관심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안 지사의 이번 국외 출장은 중국 기업 CEO들에 게 충남의 투자 여건을 설명하며 자본 유치를 타진하는 실무적 방 문”이라며“이에 따라 방문 기간 은 물론, 인원도 최소한으로 꾸렸 다”고 설명했다. 안 지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지 난 2월까지 중국 베이징을 찾아 신흥지화그룹과 항허그룹, 중국 해지산그룹, 더 엔 실업 투자그 룹 회장을 만났고, 3월에는 장안 순 옌볜조선족자치주위원회 당서 기를 만나 경제 교류 협력 강화 등 양 도·성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 색했다. 지난 5월에는 중국 부동산 개발 기업 CEO들이 태안 안면도를 다 녀가기도 했다. 안 지사는 오는 20일 귀국한다.
dicto7@sisailbo.com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온라인서 신발 살 때, 유명사이트서 카드 결제” 소비자원 “판매자와 의견차이로 구매취소 분쟁 많아” 지난 4월 온라인 쇼핑몰에서 24만9천원을 주고 구두를 산 A씨 는 배송을 받고 보니 디자인이 마 음에 들지 않아 청약철회(구매 취 소)를 신청했지만, 판매자는 해당 구두가 수제화라는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 쇼핑몰 과 같은 전자상거래로 신발을 구 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지만 판매자와의 의견 차이로 구매취 소와 관련한 분쟁이 발생하는 경 우가 많다며 지난 19일 주의를 요 구했다. 소비자원이 지난해 1월부터 올 해 5월까지 전자상거래에서 구 입한 신발과 관련해 접수한 불만 721건을 분석한 결과 청약철회
거부가 269건(37.3%)으로 가장 많았다. 이 중 소비자의 변심이나 제품 하자, 광고내용과의 차이를 이유 로 구매취소 신청을 했지만 거부 당한 사례는 179건으로 전체 거 부사례의 66.5%를 차지했다. 사이즈가 맞지 않아 교환 또는 반품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한 경 우는 51건(7.1%), 수제화(주문제 작)임을 이유로 거부한 사례는 39 건(5.4%)으로 뒤를 이었다. 청약철회 거부 다음으로 불만 이 많이 나타나는 유형으로는‘늦 어지거나 잘못된 배송’ 이 전체의 19.4%인 140건으로 집계됐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안희정 충남도지사
무역협회 ‘제8회 중소기업 대학생 무역캠프’ 개최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는 전공 경계를 뛰어넘는 융합형 무 역인재 양성을 위한 ‘제8회 중소 기업 체험형 대학생 무역캠프’ 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대구에서 지난 13~15일, 서울 에서 지난 17~19일 각각 열린 무 역캠프는 학생들의 무역 체험도 를 높이기 위해 회사 창업과 아 이템 선정에서부터 시장 정보 수 집·분석, 마케팅 전략 수립, 외국 인 바이어와 가상 무역협상, 계약 체결 등 무역 전반의 프로세스를 배울 수 있도록 짜여졌다. 특히 이번 캠프는 예년과 달리 유망 중소 수출기업 체험 프로그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강우량은 인천 4.4mm, 강화 3.5mm이며 서해 5도에는 거의 비가 내리지 않 았다. 가뭄 해갈을 위해서는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려야 하지만 비는 좀처럼 시원하게 내리지 않 고 있다. 지난달 말 강화 지역의 올해 누 적 강우량은 158.1㎜로 예년 평 균 375.6㎜의 37% 수준에 머물 고 있다. 이 때문에 강화 지역 저수지 31 곳의 평균 저수율은 6.5%로 거의 바닥을 드러낸 상태다.
한국 수입사절단 환영리셉션 찻차이 싸리깐야 태국 상무부장관(왼쪽부터), 전재만 주태국 한국대사, 신태용 한국수입협회장, 프라윳 찬 오차 태국 총리, 쿨쿠뭇 싱하라 주한 태 국대사, 윌라스 아룬스리 총리비서실장이 17일 태국 방콕 태국총리 영빈관에서 총리 주관으로 열린 환영리셉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입협회는 아시아 신흥공업국으로 급부상 사진=연합뉴스 한 태국과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현지에 대규모 수입 사절단을 파견했다.
“수출경기 하락세 진정… 3분기에 3% 내외 감소할 듯” 2분기 유가 반등·석유화학 시설 보수가 끝나… 여건 개선돼 수출 감소폭 완화 수출경기 하락세가 진정돼 올 3 분기에는 작년 동기 대비 수출액 감소폭이 3% 내외로 완화될 것이 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 소는 19일‘2015년 2분기 수출 실 적 평가 및 3분기 전망’ 을 발표했 다.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수
출액은 1천356억 달러로 작년 같 은 기간보다 6.9% 감소했다. 수출입은행은“2분기에 유가가 반등하고 석유화학 시설의 보수 가 끝나는 등 여건이 개선돼 수출 감소폭이 완화됐다” 고 말했다. 또한 수출입은행은“수출 물량 회복으로 수출액 감소세가 둔화 됐다” 고 분석했다.
2분기 수출기업의 업황 평가지 수는 93을 기록해 전분기(90)보다 3포인트 올라갔다. 향후의 수출경기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도 4분 기 만에 반등했다. 수출선행지수는 주요 수출대상 국의 경기, 원자재 수입액, 산업별 수주 현황, 환율 등을 종합해 수출
증감 정도를 예측하는 지표다. 지난해 4분기 126.3이던 수출 선행지수는 올해 1분기 121.2, 2 분기에 114.4로 떨어졌다가 3분 기에 115.6으로 올라갔다. 이를 토대로 수출입은행은 올 3분기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3% 내외의 감소율을 기록할 것으 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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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15년 7월 20일 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중소·벤처기업 투자에 민간자금 투입한다 금융위, 투자 활성화 방안 제시… LP 유인책도 대폭 늘려 금융당국이 중소·벤처기업 투 자 규제를 낮춰 민간자금 중심의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한국벤처투자조합(KVF·벤처조 합)을 설립할 때 모태조합 의무출 자 규제를 완화하고 민간 투자자 에 다양한 인센티브(유인책)를 주 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이런 내용의 ‘중소·벤처기업 투자금융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규제 낮추고 유인책 늘려… 벤처 투자 ‘민간’ 중심으로 전환 방안에 따르면 인수·합병(M&A) 과 2차 시장(세컨더리) 등 분야에 서 벤처조합 결성 시 정책자금이 투입된 모태조합이 반드시 출자 해야 하는 규정이 완화된다. 지금까지 벤처캐피털(VC)은 민 간투자자(LP)를 전원 모집해도 모 태조합이 출자하지 않으면 조합 을 결성할 수 없었다. 이때문에 국내 벤처캐피털의 범정부 출자
비중은 작년 40% 수준으로 확대 됐지만, 민간자금 비중은 지속적 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외국은 정부의 벤처캐피털 출 자 비중이 미국 17%, 중국 23%, 영국 24%, 일본 36% 등으로 국내 보다 훨씬 낮은 편이다. 금융위는 민간자금이 모여 조 합을 결정하면 모태펀드 공동 출 자로 생길 수 있는 정책 요구와 감 사 등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어 자금 유입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위는 성장사다리펀드 LP 에 대한 유인책(인센티브)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위험이 상대적으 로 작은 M&A 등 분야에서 운용사 (GP)뿐 아니라 LP들도 초과 수익 을 일정비율 누릴 수 있도록 해주 고 출자지분을 적정가격에 사들 일 수 있는 콜옵션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스라엘 요즈마펀드는 설립 뒤 5년 내 ‘리보금리(Libor·영국 런
던은행 간 금리)+1%’의 금리로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하고 있다. 또 벤처펀드 출자나 투자에 나 선증권사의 위험 가중치를 현행 20∼24%에서 은행·보험사 수준 인 12∼14%로 낮춰주고 은행에 는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려고 기 술투자 실적의 배점을 높여주기 로 했다. ●벤처투자 회수율 높여… LP지분 거래 추진·M&A전용펀드 2조로 확 대해 금융위는 많은 민간 자본이 벤 처 투자로 이익을 낼 수 있도록 회 수시장 활성화 카드도 제시했다. 금융투자협회에서 운영하는 KOTC-BB(장외 주식 거래용 게시 판)에 LP 지분 거래 장터를 열어 2 차 전문 브로커를 육성하고 법 개 정을 통해 2016년까지 3천억원 규 모로 LP 지분 중개·매매를 하는 세 컨더리 펀드도 조성할 예정이다.
M&A 전용펀드 조성규모를 2017년까지 2조원으로 늘리고, 연내 중소기업 특화 투자은행(IB) 을 2개 이상 지정해 모험자본 투 자·회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또 자본시장법 시행 령 개정을 통해 사모주식펀드 (PEF)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SPC)에 전략적 투자자(SI) 참여 를 허용하기로 했다.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 재 400억원 수준인 코넥스 펀드 를 추가로 500억원 규모로 조성 하기로 했다. 코넥스 펀드 운용사 가 특례 상장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유인책을 부여하고, 장내 거래 참여 운용사에 성과 보 수도 주기로 했다. ●“벤처캐피털 역량 끌어올린다”… 경쟁력 제고 금융위는 벤처캐피털의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창업투자조합의 운용사 범위를 기존 창업투자회사에서 신기술금 융사, 유한책임회사(LLC)까지 확 대하기로 했다.
자산운용사 인가의 경력 요건 에 벤처투자 업력을 반영하고, 창 업·벤처투자 목적의 사모주식펀 드(PEF)에 대해선 벤처캐피털과 비슷한 수준의 세제 혜택을 주기 로 했다. 신기술금융사·신기술조합의 벤 처조합에 대한 출자도 신기술사업 자에 대한 투자에 포함되도록 하 고 신기술금융사가 아니어도 역량 있는 전문투자가가 공동 운용사로 참여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또 시행령을 고쳐 금 융투자업자의 신기술금융사 겸영 을 허용하고, 신기술금융사 최소 자본금 요건을 200억원에서 창업 투자회사 수준인 50억원으로 낮 출 계획이다. 성장사다리펀드의 펀드 사무국 을 자산운용사로 법인화하고, 투 자자문위원회를 투자운영위원회 로 개편하기로 했다. 기술가치평 가 투자펀드 조성목표를 현행 3천 억원에서 5천억원으로 높이고, 펀 드 출자은행에는 기술금융 평가 때 가점을 주기로 했다.
경남혁신센터 출범 100일 ‘메이커 스페이스’·’원스톱 서비스’ 인기 출범 100일을 맞는 경남창조 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중소·벤 처기업에 힘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9일 전국 9번째로 출범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는 두산그룹이 지원하고 있다. 경남혁신센터 대표 서비스 는 지역 기업이 개발한 시제품 제작을 해주는 ‘메이커 스페이 스’와 맞춤형 상담을 하는 ‘원 스톱 서비스’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설계도 만 있으면 즉석에서 3D 프린트 로 시제품을 무상으로 제작해 준다. 시제품을 제작하면 즉시 제품에 대한 다양한 분석, 평가 까지 거친다. 이어 자연스럽게 창업에 이르는 적합한 지원프 로그램을 가동해 맞춤형 상담 등 원스톱 서비스를 펼친다. 원스톱 서비스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상담만 180여건이 넘는다. 지역 중소·벤처기업에는 49
억원을 금융 지원했다. 판로 10 건도 이어줬다. 지역 중소기업 성산툴스는 경남혁신센터 도움으로 지난 1 일 두산중공업 1차 협력사로 등 록됐다. 그 덕에 동반성장펀드 10억원도 투자받았고 이 회사 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발전 용 터빈 핵심부품 일부를 국산 화하고 특허 2건도 출원했다. 활발한 청년 창업 붐을 일으 키려고 지역 예비 창업자와 초 기 창업자를 위한 멘토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경남혁신센터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을 ‘아이젠(I-Gen) 에 그데이’로 정해 지역 예비 창업 자들과 정보를 나누고 있다. 최상기 경남창조경제혁신센 터장은 “차별화한 서비스와 활 발한 창업 붐을 조성, 창조경제 를 끌어내는 데 힘을 쏟겠다” 고 말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나희윤 기자 nhy8307@sisailbo.com
대기업 절반 만성적 재정난… “에휴, 힘들어” 21개 기업, 3년째 연결부채비율 200% 상회 대기업집단 10곳 중 4곳은 3년 째 연결부채비율이 200%를 넘는 만성 재정난에 처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형 조선사들의 재무구조도 최근 수 년간 급격히 악화해 부실 위험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금융투자업계와 경 제개혁연구소에 따르면 공정거 래법상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가운데 금융회사, 공기업을 제외 한 48개 집단의 2012∼2014 회계 연도 연결부채비율을 조사한 결 과, 작년 말 기준 연결부채비율이 200%를 초과한 기업집단은 23개
로 전체의 절반에 육박한다. 이 가운데 21개 기업집단의 연 결부채비율은 3년 연속 200%를 넘었다. 또 연결부채비율이 2012 년보다 악화된 기업집단도 모두 15개로 집계됐다. 2년 새 연결부채비율이 50%포 인트 넘게 높아진 그룹은 현대, 동 부, 한진, 한국GM, 한솔, 대우조 선해양, 한화, 한진중공업, 대우건 설, 대성 등 9곳으로 특히동부의경 우 2년 새 397.57%에서 864.21%로 466.64%포인트 뛰었고 한진과 한 국GM은 같은 기간 각각 185.19% 포인트, 149.86%포인트 높아졌다.
한솔은 2년 새 123.30%포인트 높아진 373.80%에 달했으며 한 화와 대우건설도 같은 기간 각각 92.83%포인트, 77.88%포인트나 부채비율이 악화됐다. 조선사 연결부채비율은 대우조 선해양이 325.96%로 2012년보다 70.25%포인트 높아졌고 한진중 공업도 같은 기간 60.15%포인트 높아진 316.28%를 나타냈다. 또 연결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인 기업집단도 작년 말 현재 16개사 로 집계됐다. 이자보상배율은 이자비용 대비 영업이익으로, 수익성과 재무건 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 다. 이 지표가 1배 미만이라는 것
한화케미칼, 한화넥스트-컴파운드 통합 사업 일원화 컴파운드 시장 연평균 6% 성장 지속
‘휴가철 몸 조심하세요’
고 있다.
지난 19일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전라남도 곡성군 울금으로 만든 숙취해소음료 `울금500’을 선보이 사진=연합뉴스
한화케미칼은 컴파운드 사업 ( Compound·복합수지) 자회사 인 한화넥스트와 한화컴파운드를 합병해 통합 한화컴파운드를 출 범시켰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컴파운드는 자동차 및 전기전 자 부품, 건축자재 등에 쓰이는 복 합 수지의 일종이다.
이번 한화의 합병은 분산된 컴 파운드 사업을 일원화해 경영 효 율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추 진됐다. 컴파운드 시장은 연평균 6% 안 팎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연비개선, 차체 경량화 등을 위한 자동차용 컴파운드 시장 규
모는 2016년 74만톤까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전자제 품이나 건축자재 시장에서도 고 급화 등이 강조되면서 컴파운드 를 소재로 활용하는 경우가 늘어 나고 있다. 통합 한화컴파운드는 PE(폴 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PVC(폴리염화비닐), ABS(아크릴
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낸다 는 의미다. 기업집단별 연결이자보상배율은 현대중공업이 2012년 4.68배에서 작년 -11.32배로 가장 저조한 수준 으로 추락했고 △S-Oil -6.37배 △ KT -1.16배 △한국GM -1.11배 △ 동부 -0.96배 △한진중공업 -0.58 배 △GS -0.45배 △대림 -0.43배 △ 현대 -0.13배 △동국제강 -0.08배 등이다. 동부, 한진중공업, 현대, 동국제 강, 대성, 한진 등은 3년 연속 연 결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이면 서, 작년 말 현재 연결부채비율이 200%를 넘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로니트릴부타디엔스틸렌) 등 수 지 응용 컴파운드를 생산·판매하 는 전문기업으로 여수와 순천에 연산 10만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사업 연관성이 높 은 한화컴파운드를 자회사로 통합 함으로써 PE, PVC, 수지(한화케미 칼), 컴파운드(한화컴파운드), 성형 (한화첨단소재) 등 화학제품 수직 계열화를 구축하게 됐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산업
살아 있는 경제뉴스
한화그룹 “여름휴가 국내에서” 내수 살리자 온누리상품권 전 임직원에 지급… 계열사별 농어촌 휴가 권장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침 체된 내수를 되살리기 위해 그룹 과 계열사가 협력해 '올여름 휴가 는 국내에서 즐기자!!' 캠페인을 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국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50억원 상 당을 구입했다. 그리고 전 임직원에게 휴가 시 작 전에 1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 다고 한다. 또 임직원들에게 그룹 방송과 사내 통신망을 통해 국내여행을
장려하고 자매결연을 한 농촌지 역 마을을 방문해 특산물을 구매 하기로 했다. 연차휴가를 쓰는 직원들에게는 한화리조트 상품권을 별도로 지 급한다. 상품권은 전국 12곳의 한화리 조트와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등 에서 사용할 수 있고 주변 관광지 의 경기를 활성화하는 효과도 있 다고 한화는 설명했다. 한화는 그룹이 운영하는 페이 스북·블로그·사내 인트라넷에 전국 맛집지도를 게재해 50만명 이상의 페이스북 친구와 네티즌
들에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한화는 메르스가 거의 종식 단계인 상황에서 큰 타격을 입은 의료기관과 협력을 통해 상 생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 대전사업장은 대전지역 건양대학교 병원과 지난 17일 건 강강좌, 건강검진우대, 진료비감 면, 장례식장 할인 등을 포함한 협 약을 맺고 병원이용 활성화에 나 섰다. ㈜한화의 모든 사업장은 인근 지역에 하계 휴양소를 운영해 직 원사기 증진은 물론 적극적인 휴 가 사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 기여하고자 한다. 보은 사업장의 경우 충북 괴산 군 청천면에 속리산휴양소를 설 치했고, 여수 사업장은 노래 '여수 밤바다'의 실제 무대인 여수 만성 리에 휴양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화는 휴양소가 있는 지역 식 당 및 휴양업소와 일정기간 계약 을 해 직원들에게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지역 자영업자에게는 안 정적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윈윈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그룹에 새로 편입된 한화 테크윈은 장기 연차를 사용하는 임직원에게 1일당 5만원의 온누 리 상품권을 추가 지급하는 휴가 장려 정책을 펴고 있다.
한화생명은 내수 살리기 차원 에서 하계 집중휴가 기간을 운영 한다. 자매결연을 한 농촌지역으로 휴가를 장려하고 지역 특산물을 직원들에게 판매하는 일일장터도 열 계획이다. 최근 시내면세점 사업을 따낸 한화갤러리아는 농수축산품 명품 화 육성·판로 지원에 적극 나서 기로 했다. 심경섭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 표는 "한화는 '함께 더 멀리'라는 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을 실천하 고 최근 여러 사유로 침체된 내수 경기를 살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구글·그루폰 음식배달업 가세 음식배달 서비스 신생기업 ‘오더 업’ 인수
LG 올레드 TV, 상반기 국내 판매량 1만 5천대 돌파
LG 올레드 TV상반기 국내 판매량이 1만5천 대를 돌파했다고 LG전자가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특히 최고 프리미엄 TV인 울트라 올레드 TV의 월평균성장률은 150%를 웃돌며 급속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5월과 6월에는 울트라 올레드 TV의 판매량이 올레드 TV 사진=연합뉴스 전체 판매량의 25%에 육박했다. 한 모델이 매장에서 LG 올레드 TV를 소개하고 있다.
현대차, 신흥시장 브림스(BRIMs) 4개국서 판매 ‘질주’ 상반기 41만5천대 팔아 역대 최고… 평균 점유율 10.3% 현대차가 브라질과 러시아, 인 도, 멕시코 등 신흥 4개국(BRIMs) 에서 전반적으로 판매량을 늘리 면서 두자릿수 평균 점유율을 달 성했다. 현대차는 올해 1∼6월 이들 4개 국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증가한 41만5천6대를 판매 했다. 이는 브림스 시장에서 역대 최고치다.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흥 국생명빌딩에서 제23기 해외박사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을 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수여식에서는 미국 하버드대 신경뇌과학, 뉴욕대 사회복 지학, MIT(매사추세츠공과대) 전기컴퓨터공학, 스탠퍼드대 생산관리학 전공 등 박사과정자에게 수여됐다. 그리고 또한 석·박사통합과정에 입학 예정인 학생 4명에 게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태광은 최장 5년, 1인당 연간 최고 5만달러를 지원해 학업 에 전념하도록 후원할 예정이다. 태광은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시작한 1991년부터 꾸준히 기초순수학문 연구자를 우대하고 있으며, 이는 재단의 설립 취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그동안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통해 170명의 장학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최초로 청각장애인 학 생을 해외박사 장학생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미국서도 ‘배달문화’ 확산…
외국환 업무 서비스 시작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태광, 해외박사에 장학증서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LGU+ 전자결제 사업
LG유플러스가 전자결제 사업 영 역을 국내에서 해외까지 확대하기 위해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도 외국환업무를 취급할 수 있도록 개정한 외국환거래법 시행령에 따라 최근 외국환업무 등록을 마 치고 이달 안으로 서비스를 시작 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현재 국내 다수의 인터넷 쇼핑 몰과 계약을 맺고 서비스 시작 일 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해외 현지 은행이나 결제 대행업체와의 협 업으로 해외 가맹점을 확보하는 제휴 협력 모델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96년 국내 최초로 전자결제 사업을 시작한 LG유플러스는 20 년 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 전자결제 솔루션 'U + 비즈 전 자결제' △ 3초 간편결제 서비스 ' 페이나우' △ 초소형 오프라인 결 제기 '페이나우 비즈' 등 다양한 결 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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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 이들 나라에서 팔린 전체 자동차 수가 401만2천 683대로 전년대비 12.5%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현대차의 약진은 두드러진다. 현대차는 이런 판매실적에 힘 입어 브림스(BRIMs)로 일컬어지 는 이들 4개국의 평균 시장점유율 을 10.3%까지 끌어올렸다.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자동차업계는 최근 브라질· 러시아·인도·중국의 브릭스 (BRICs)에서 중국을 빼고 멕시코 를 포함시킨 브림스에 주목하고 있다. 연간 2천300만대 이상 판매되 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성 장한 중국 대신 새롭게 부상하는 멕시코를 포함시키는 게 신흥시 장 분석에 유의미하기 때문이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최근 미국에서 음식 배달 문 화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구글에 이어 그루폰이 음식 배 달 서비스 대행 사업에 뛰어들 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시 카고에 기반을 둔 소셜커머스 원조 기업 '그루폰'이 볼티모어 의 음식 배달 서비스 기업 '오더 업'(OrderUp)을 인수했다. 지역 요식업체와 손잡고 할인 쿠폰을 판매해 온 그루폰이 배 달 대행까지 맡는 셈이다. 그루폰은 전날 이 사실을 발 표하면서 "주요 시장에서 음식 주문·배달 사업을 확대해가는 데 큰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기 대했다. 댄 로어티 그루폰 시장담당
전주 탄소특화단지 착공된다 국가 산업단지로 개발… 2018년 착공 국가산업단지로 개발되는 전북 전주 탄소특화단지가 2018년 착 공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탄소산업 집적화를 목표로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 하고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6∼2017년 관련 행정절 차를 진행한 뒤 2018년 1월 산업 단지 조성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
라고 19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영 개발하는 이 산단에는 총 2천280 억원이 투입돼 2020년 12월 준공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기획재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 했으며 올해 12월 LH와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이어 2016년 11월 국가산업단 지 계획이 승인되면 2017년 5월 부터 사업 대상 지역인 전주시 팔 복동·동산동 일대(총 사업규모 82만5천㎡)에 대한 보상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산단이 조성되면 효성그 룹과 전북도가 100억원 규모의 탄소특화육성펀드를 조성, 특화 창업 보육센터를 통해 20여개 입 주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부사장은 "할인된 가격의 음식 을 고객에게 배달하는 서비스까 지 제공할 것"이라며 "업체와 고 객 모두로부터 이 서비스에 대 한 요구를 받아왔다"고 말했다. 로어티 부사장은 "그루폰은 앞서 온라인 음식 주문 플랫폼 ' 그루폰 투 고'(Groupon To Go) 를 열고, 시카고 지역 소비자들 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에 있 다"고 전했다. '오더 업'은 대학촌을 중심으 로 미국 내 40개 도시에서 서비 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업체는 iOS와 안드로이트 모바일 기기 무료 앱을 통해 2009년 설립 이 래 1천만 건 이상의 주문을 처 리했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전주시는 특화단지가 본격 가 동되면 군산·새만금권의 조선· 해양·풍력산업, 익산·군산· 완주권의 자동차산업, 익산·군 산·완주권의 태양광산업 등 도 내 다른 지역의 전략산업과 탄소 소재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 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전주 첨단복합산업단지 에는 효성을 비롯해 항공기부품 제조업체인 ㈜데코, ㈜비나텍 등 30여개의 탄소관련 업체가 입주 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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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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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올해 자동차 연비검증 대상 차종 64% 확대… 까다로워 졌다 투싼·티볼리·A7·미니쿠퍼 등 국산 12종·수입 11종 올해 자동차 연비 검증 대상으로 선정 된 차종은 23개로, 지난해(14개)보다 9 개(6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이 큰 폭으로 확대된데다 검증 방 식도 지난해보다 까다로워져 자동차업 체들은 혹시나 부적합 판정을 받지나 않 을까 내심 긴장하는 눈치다. 19일 각 업체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5년 자기인증적합조사와 안전도평 가 대상 차종은 각각 16개와 10개다. 국토부는 지난해 자기인증적합조사 에서만 연비를 검증했지만 올해는 안전
도평가 대상 차종의 연비도 검증해 연비 조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자기인증적합조사와 안전도평가 대 상 차량 가운데 2종이 중복되며 안전도 평가 대상 가운데 1종은 지난해 연비를 검증받았기 때문에 이번 연비 조사 대상 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올해 연비 검 증 차종은 23개로, 국산차 12종 수입차 11종이다. 자기인증적합조사 대상 차종은 국산 차 10종, 수입차 6종이다. 현대차 아슬 란·신형 투싼·LF쏘나타, 기아차 신형
쏘렌토·K7 하이브리드 등 현대·기아 차가 5종을 차지했다. 쌍용차의 티볼리, 코란도 C와 한국GM 캡티바, 르노삼성 QM5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밖에 타타대우의 트럭도 있다. 수입차는 아우디 A7 50 TDI와 렉서스 ES 300h, 재규어 XF 2.2D, 푸조 3008, 지프 컴패스 외에 모토스타코리아의 이 륜차가 있다. 안전도평가 대상은 현대차 아슬란· 투싼·그랜저 하이브리드, 기아차 K5, 쌍 용차 티볼리 등 국산차 5종과 폴크스바
겐 폴로, 미니 미니쿠퍼, 인피니티 Q50, 포드 토러스, BMW X3 등 수입차 5종을 합해 모두 10종이다. 이 가운데 아슬란, 투싼은 자기인증적합조사 대상과 겹치 며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연비 검 증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연비 조사에서 는 빠졌다. 자동차 연비 사후검증은 산업통상자 원부와 국토교통부가 제각각 하다가 지 난해 현대차 싼타페와 쌍용차 코란도 스 포츠의 연비 과장 논란을 계기로 국토부 가 도맡아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국토부와 산업부, 환경부 의 연비 공동고시에 따라 도심연비와 고 속도로연비 모두 제작사 신고연비와의
차이가 허용 오차범위(5%) 안에 있어야 한다. 국토부는 지난해까지 도심연비와 고속도로연비를 합산한 복합연비만 따 졌다. 조사 차량은 1대로 하되 1차 조사에 서 연비 부적합이 의심되면 3대를 추가 조사해 평균값으로 연비를 산정하는 방 식이 적용된다. 1차 조사는 국토부 산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2차 조사는 산업부와 환경부 산하 5개 기관 이 맡는다. 일부 차종은 최근‘차량 길들이기’등 연비 검증 절차가 이미 시작됐다. 윤진환 국토부 자동차운영과장은“판 정 기준이 복합연비가 아닌 개별연비로
바뀌어 깐깐해졌다” 면서“1대만 조사하 다 제작사가 요구하면 3대를 추가 조사 하는 방식으로 신뢰성을 높였다” 고말 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아무래 도 평가받는 처지에서 연비 조사가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차종이 늘어나 우려 할 수도 있지만 연비 측정을 철저하게 해왔으니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 고 했다. 한편 연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자 동차 주행저항값을 정부가 직접 검증하 는 공동고시 조항은 올해 11월부터 시 행되므로 주행저항시험은 내년 연비 조 사 때부터 이뤄진다.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한국 이통요금 OECD선 저렴?… 소비자 반응은 메릴린치 “아시아 신흥시장서 비싼 편”… 프레임따라 다른 론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 요금이 경제협 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비교 적 저렴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자 상당 수 소비자들이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국을 굳이 잘 사는 나라가 많은 OECD 회원국들과 비교해서 소비자가
실제 몸으로 느끼는 가계 통신비 부담과 동떨어지게 여론 몰이를 하는 것 아니냐 는 목소리가 거셌다. OECD가 이달 15일 발표한 보고서와 미국 투자은행 메릴린치가 5월 1일 발 표한 보고서, 국가별 1인당 국내총생산
(GDP) 순위 등을 같이 살펴보면 소비자 의 분노를 일견 이해할 수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OECD는 ‘디지 털 이코노미 아웃룩 2015’ 보고서에서 작년 9월을 기준으로 한국의 통신요금 이 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8∼19번 째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OECD는 국가별 물가와 소득 수준의 차이를 없앤 구매력 평가 환율(PPP)로 요금 순위를 산정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지난해 1인당 GDP는 3만3천 여달러로 OECD 회원국 중 19위 수준 이었다. 1위인 룩셈부르크는 8만2천215 달러, 34위인 멕시코는 1만6천여달러로 우리나라는 중위권에 속했다. 그런데 메릴린치는 ‘글로벌 와이어 리스 매트릭스’ 보고서에서 올해 1분 기를 기준으로 각국의 통신요금 순위 를 매기면서 한국을 신흥시장(Emerging market)으로 분류했다. 한국 증시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 터내셔널(MSCI) 선진시장(Developed market)에 편입되지 못한 사정 등을 고 려한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OECD 회 원국을 선진시장으로 분류한 것과 차이
가 있다. 그 결과 한국의 통신요금은 신흥시장 26개국 중에서 그다지 저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이동통신사의 분당 음성 매출 (RPM)은 0.028달러로 집계됐는데, 이는 아시아 신흥시장에서 대만(0.078달러) 과 말레이시아(0.068달러) 등을 제외하 면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최근 발표된 두 보고서의 내용을 종합 하면 한국의 통신요금은 다른 OECD 회 원국들보다 비교적 저렴한 반면에 신흥 시장의 개발도상국들보다 싸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인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계 통신비 절감이 중요한 정책 목표기 때문에 이슈 프레임 을 유리하게 짜려는 노력이 치열하다” 며 “소비자 입장에서 다소 불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국내 통신서비스 이용 패턴을 볼 때 요금이 아주 비싸지 않은 것은 객관적인 사실”이라며 “소 비자 불만이 포퓰리즘 정책으로 흐르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국 KFC 매장서 시럽 O2O 서비스 즐기세요” SK플래닛 통합 커머스 브랜드 ‘syrup’ 온라인 투 오프라인 행사 SK플래닛의 통합 커머스 브랜드인 ‘시럽’ (syrup)은 전국 190개 KFC 매장에 서 모바일 선주문부터 쿠폰 활용까지 아 우르는 종합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시럽 애플리케이션에서 KFC 모바일 멤버십 카드를 발급받으면 KFC의 신제 품 출시 프로모션 및 시즌별 이벤트 소 식을 받아보고, 모바일 쿠폰을 내려받아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27일부터는 KFC 매장에 BLE(저전력
블루투스) 비콘이 설치돼 방문한 고객 의 스마트폰에서 다양한 혜택들을 푸시 (push)형 알림으로 받아볼 수 있다. 모바일 선주문 서비스인‘시럽 오더’ (syrup order)를 이용하면 모바일에서 메 뉴를 선택해 결제까지 완료하고 매장에 들러 찾아오기만 하면 되는‘픽업 서비 스’ 도 가능하다. SK플래닛 커머스사업2 본부장은“QSR(퀵서비스 레스토랑) 업 계에 유용한 마케팅 채널이 될 것” 이라 고 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작은 타이어로 연비 측정한 BMW… 꼼수? BMW 일부 모델의 연비가 실제보다 작은 타이어로 측정된 것으로 나타났 다. 이 때문에 BMW가 연비 향상을 위해 꼼수를 부린 것은 아닌가 하는 지적 이 제기되고 있다. BMW가 지난달 출시한 소형 해치백 118d 모델은 16인치 타이어 기준 ℓ 당 17.4㎞의 복합연비가 에너지관리공단에 등록됐다. 하지만 이 모델은 17 인치 타이어가 장착된 모델 밖에 없다. 17인치 휠 모델을 구입한 업계… 소비자 기만 행위 지적 소비자의 차량에 16인치 휠 BMW… 과장할 의도 없다 로 측정한 연비가 붙어 있어 소비자가 혼동할 수밖에 없 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타이어가 커질수록 무게와 노면에 닿는 면적이 늘어 연비가 다소 떨어진다. 한 업계 관계자는 19일“공인연비는 시판 모델 그대로 측정하는 것이 원칙 인데 연비 향상을 목적으로 제품을 시판 모델과 다르게 조정하는 것은 소비 자와 연비 측정 기관을 기만하는 행위” 라고 말했다. BMW코리아 측은“16인치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은 없다” 면서“연비를 과장할 의도는 없었다. 정부의 연비검증 강화 추세에 따라 연비를 보수적으로 측정하는 상황” 이 라고 해명했다. 현행 연비 측정 기준에는 타이어 규격까지 세세하게 규정되 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1인치 차이면 연비가 약간 올라갈 수 있는데 이것 만으로는 연비 오차범위 5%를 넘지는 않을 것” 이라면서“연비가 너무 떨어 진다는 결함신고가 있으면 조사해볼 수도 있다” 고 말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유통
살아 있는 경제뉴스
‘나홀로’ 소비패턴에 증시 ‘들썩’ 편의점·여행사 등 주가 ‘쑥쑥’ 1인 가구 시대 맞는 다양한 의식주 제품 추세 ‘나홀로족’이 증가하면서 소비 패턴에 커다란 변화가 일고 있다. 이미 1인 식당이나 1인 노래방 등이 생겨난 지 오래이고, 데우기만 하면 한 끼 식사가 되는 가정간편식(HMR)을 비 롯해 ‘1인 가구 시대’에 맞는 다양한 1인 용 제품이 의식주 전반에 걸쳐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편의점을 비롯해 새로운 소 비 패턴에 발맞춘 업계가 호황을 누리면 서 관련 주가도 쑥쑥 오르고 있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 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올해 초 와 비교해 주가가 2배 이상 올랐다. 연초 7만6천500원이었던 BGF리테 일의 주가는 지난 17일 20만2천원으로
164.05% 뛰었다. GS리테일의 주가도 연초 2만5천650원에서 5만4천원으로 110.53% 상승했다. 증권사들도 잇달아 편의점 업종에 대 한 호평을 내놓으며 목표주가를 올린 상 태다. 편의점이 주력으로 내세운 HMR 시장 은 2010년 7천700억원에서 작년 1조3 천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는 1조5천억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덕분에 편의점은 소비 침체와 중동호 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부진을 겪을 때에도 나홀로 호 황을 누려왔다. 한슬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 점의 매출 성장은 접근성과 편리성을 바 탕으로 근거리 쇼핑족의 방문이 증가 하고 HMR과 소포장 상품, 저렴한 자체
PB(자체상표) 상품 등 소비 트렌드에 맞 는 상품을 개발한 결과”라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부부+자녀 가구 37.0%, 1인 가구 23.9%, 부부가구 15.4% 등이던 가구 구성 비율이 오는 2035년에는 1인 가구 34.3%, 부부가구 22.7%, 부부+자녀가구 20.3% 등으로 바뀔 전망이다. 이처럼 ‘나홀로족’이 늘며 자기 계발 과 취미·여가 활동 등에 대한 관심도 커 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싱글족을 위한 여행 상 품을 내놓은 하나투어(107.96%)와 모 두투어(56.40%) 등 여행사의 주가가 저 유가와 엔저 등의 호재와 맞물려 상승 했다. 예스24(138.88%)를 비롯해 CJ E&M(107.85%), CJ CGV(117.59%), 삼 천리자전거(34.03%) 등도 수혜주로 꼽 을 만하다. 박가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인 가구는 가족 중심의 소비에서 ‘나’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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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시대’ 관련 수혜주 주가 변동 추이 기업명 GS리테일 BGF리테일 쿠쿠전자 리홈쿠첸 피에스텍 코웨이 CJ E&M 하나투어 모두투어 서울옥션 예스24 삼천리자전거 참좋은레져 삼익악기 KG이니시스 휴맥스 인터로조
연초대비 수익률(%)
주가(원) 2014년 12월 30일 25,650 76,500 178,000 10,400 4,020 84,200 38,200 77,900 24,200 5,030 6,970 19,100 8,580 3,455 17,900 13,850 18,950
2015년 07월 17일 54,000 202,000 279,000 15,300 8,320 97,500 79,400 162,000 37,850 21,400 16,650 25,600 13,000 5,010 23,800 17,600 34,200
110.53 164.05 56.74 47.12 106.97 15.8 107.85 107.96 56.4 325.45 138.88 34.03 51.52 45.01 32.96 27.08 80.47
자료=와이즈에프엔
비로 귀결되는 양상을 보이며 스스로를 위한 고차원적 소비에 지출할 적극적인 의향을 지닌다”고 분석했다. 미술품 시장의 대중화와 더불어 투자 자산으로써 미술품 소유에 대한 니즈가 늘면서 서울옥션의 주가가 연초 5천30 원에서 지난 17일 2만1천400원으로 4배 이상 폭등한 것도 이런 현상을 반영한다.
‘셀프 인테리어’ 수요가 늘며 에넥스 (437.95%), 한샘(153.71%), 현대리바트 (97.36%) 등 건축자재 업종도 강세다. 아울러 가구수 증가에 연동해 수혜를 보는 종목도 나타나고 있다. 쿠쿠전자 (56.74%), 리홈쿠첸(47.12%), 피에스텍 (106.97%), 휴맥스(27.08%) 등이 대표 적으로, 가구 인원수와 관계없이 가구마
다 하나씩은 꼭 필요한 물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다. 박 연구원은 “가구 인원수가 줄더라 도 가구당 하나쯤은 구비하는 밥솥, 정 수기, 세탁기 등은 그 크기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줄고 판매대수는 가구수 증가 와 함께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sisailbo.com
‘금값’ 한우 대신 수입소고기 소비 늘어 한우값 폭등, 소비자 눈 돌려 대형마트 수입육 매출 60%
‘맛있게 드세요’
한우 값이 천정부지로 오른 가운데 국내 최대 대형마트에서 수입 소고기 매 출 비중이 전체 소고기 매출의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이마트에 따르면 한우가격 상승 으로 올 들어 수입 소고기 매출 비중이 1 월 49%, 2월 41%, 3월 45%, 4월 53%, 5월 55%, 6월 55%에서 지난 1∼16일 60%로 올랐다. 이마트의 올해 상반기 한우 매출액은 881억 원(52%)으로 수입 쇠고기 매출액
전남 해남 햇고구마 수확이 시작됐다. 지난 18일 해남군 고구마 재배농민들이 꿀고구마를 수확하고 있다.
825억 원(48%)을 웃돌았으나, 한우 가 격 상승으로 소비자의 수입 소고기 선 택 비중이 커지는 추세다. 이마트는 지난 1∼16일의 소고기 매 출을 분석한 결과, 한우는 1.2% 상승 하는 데 그쳤지만 수입 소고기 매출은 35.0% 급신장했다. 이 기간 구매 고객으로 볼 때 한우 선 택 소비자는 전 달의 28만 명에서 24만 명으로 감소했으나 수입 소고기 선택 소 비자는 전 달의 33만 명에서 41만 명으 로 24% 증가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 난 16일 한우 1++등급 도매시장 가격은 ㎏당 1만 9천895원으로 지난해 6월 1만
8천218원보다 9.2%, 지난해 말 1만8천 612원보다 6.9% 올랐다. 지난달 평균 가격인 1만9천549원보다 도 1.8% 상승했다. 소비자 가격도 크게 올랐다. 지난 16 일 1등급 한우 등심 소비자 가격은 ㎏당 6만8천606원으로 한 달 전인 6월 16일 6 만5천783원보다도 3천원 가량 뛰었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사육 마릿 수 감소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올해 추석 인 9월 27일을 전후해 출하될 도축 마릿 수는 작년 동기보다 11∼20% 감소할 것 으로 전망되며, 이 때문에 한우 가격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sisailbo.com
아마존 프라임데이 판매, 블랙 프라이데이 추월 “판매 건수 18% 많아… 1초에 398개 판매”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이 프라임 회원 을 대상으로 하루 동안 할인 판매한 결 과 블랙 프라이데이 때보다 다 많은 물 품이 팔려나갔다. 아마존은 1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5일 실시한 프라임데이 행 사 때 전 세계에서 3천440만 개의 제품 이, 1초당 398개가 팔렸다”며 “이전까 지 가장 많이 팔았던 작년 블랙 프라이 데이 때보다 18% 늘었다”고 밝혔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 다음 날로 미국의 대부분 유통업체는 큰 폭 의 할인에 나서기 때문에 판매가 많다. 이번 프라임데이에 판매된 건수는 할
인 이벤트가 없었던 1년 전 같은 날과 비교하면 266%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아마존은 프라임데이 행사로 발생한 매출 및 영업이익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행사는 4천만 명으로 추정되는 프라임 회원만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회사의 부회장인 그렉 그릴리는 “수십만 명이 이날 프라임 회원에 신규 가입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프라임데이에 미국인이 가장 많이 주 문한 제품은 ‘파이어 TV 스틱’이었다. TV 에 꽂으면 동영상을 수신할 수 있는 이 기기는 지금까지 아마존 제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하루 동안 미국에 서 4만 7천대의 TV가 판매돼 작년 같은 날과 비교하면 1천300% 늘었다. 보스 헤드폰도 4만 1천 개 팔렸다. 프 라임데이 행사가 열리기 전날 보스 헤 드폰은 단 8개 판매됐다. 아마존은 프라임데이 행사를 연례행 사로 만들지는 결정하지 않았지만 대박 을 터트린 데 힘입어 다시 프라임 회원 대상 할인 행사를 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할인되는 품목이 한정되고 특정 아이템은 조기 매진돼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져 회원들의 불만 이 쏟아지기도 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중진공·CJ오쇼핑, 中企 해외진출 위해 발벗고 나선다 중기 제품 세계화 육성 업무협약 중소기업진흥공단과 CJ오쇼핑은 최 근 서울 서초구 CJ오쇼핑 본사에서 국 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세계화 육성 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따라 중진공은 전국 31개 지역본 부와 지부를 통해 각 지역 우수 중소기 업 제품을 발굴하고 기존에 축적된 자 료를 활용해 CJ 글로벌소싱센터(IMC) 에 입점할 제품을 추천할 계획이다. CJ오쇼핑은 중국, 인도, 터키, 멕시코 등 8개국에 진출해 있는 홈쇼핑 유통채
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왼쪽)과 김일천 CJ 오쇼핑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사진=중진공 있다.
널을 통해 참여업체가 해외 시장에 진 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 기관은 CJ오쇼핑의 해외 유통네트 워크를 활용, 내년에 ‘한국상품전’을 개 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 우수 상품 육성을 위 한 자문·자금 지원, 우수 제품의 상품성 향상 등의 부문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전국 각지 의 중진공 지역조직을 활용, 발굴한 우 수 중기제품이 글로벌 유통기업인 CJ오 쇼핑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스타상 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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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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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스낵시장, 과일열풍 ‘뜨거운 전쟁’ 2라운드 과일 만난 감자칩, 허니버터칩 인기 이어갈
‘치맥’은 역시 토요일? 하루 칼로리 섭취 최고 치킨·탄산·라면섭취 최대 2배… 남성 40% 토요일 ‘음주’ 한국 성인 남녀는 1주일 중 토요일에 가 장 높은 열량을 섭취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 왔다. 주말에 치킨, 탄산음료, 라면 등 고열량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아 평일보다 더 높은 열량을 섭취하고 있었으며 특히 남성은 토 요일에 음주를 즐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의 ‘요 일에 따른 영양섭취 차이’(권상희, 양지은, 오경원) 보고서에 따르면 2009~2013년 국 민건강영양조사 결과(조사대상 1만2천308 명)를 토대로 요일별 영양섭취량을 조사한 결과, 1주일 중 토요일의 섭취 열량이 가장 높았다. 남성의 경우 1인당 평균 섭취 열량은 토 요일에 2천587.1㎉로 전체 요일을 아우 르는 하루 평균 2천418.1㎉보다 169㎉ 많 았다. 여성 역시 토요일 섭취 열량이 전체 평균 1천693.6㎉보다 103.6㎉ 많은 1천797.2㎉ 에 달했다. 남녀 모두 주말 섭취하는 열량이 평일보 다 많았으며, 요일별로는 토요일 다음으로 금요일 열량 섭취가 많았다. 남성과 여성의 주말 하루 평균 섭취 열량 은 각각 2천497.3㎉와 1천755.6㎉로, 평일 하루평균인 2천392.8㎉와 1천676.2㎉보다 각각 104.5㎉, 89.4㎉ 높았다. 남성은 토요일을 제외하고는 금요일(2천 464.2㎉,) 수요일(2천411.9㎉,) 목요일 (2천 401.1㎉), 일요일(2천353.1㎉), 화요일(2천 338.5㎉), 월요일(2천347.8㎉) 순으로 섭취 량이 많았다. 여성은 토요일 다음으로 금요일(1천 719.1㎉), 일요일 (1천702.6㎉), 수요일 (1 천687.8㎉), 화요일 (1천672.3㎉), 월요일
(1천653.9㎉), 목요일(1천648.3㎉) 순이 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주말과 평일의 섭취 열량 차이가 가장 컸다. 주말 평균 2 천352㎉를 섭취해 평일 2천155㎉보다 197 ㎉를 더 먹었다. 주말에는 섭취 열량이 많았을 뿐 아니라 평일보다 치킨, 탄산음료 등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 라면은 주말에 평일보다 1.3배 많이 섭취 했다. 남성의 경우 18.7%가 일요일 라면을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치킨의 경우 주말 섭취 빈도가 주중보다 1.5배나 높았으며 탄산음료도 평일의 2배 를 웃도는 수준이었다. 토요일에는 남성의 8.4%, 여성의 6.4%가 치킨을 먹었으며 남 성의 18.8%, 여성의 14.6%가 탄산음료를 마셨다. 남성은 특히 토요일에 술을 먹는 경우가 많았다. 40.0%가 토요일에 음주를 해 36.6%가 술을 마시는 금요일보다 음주 빈도가 높았다. 이처럼 주말 고열량 식품 섭취가 많은 까 닭에 지방이나 나트륨 섭취량도 평일보다 주말이 훨씬 많았다. 주말 남성의 지방 섭취량은 남성 57.2g, 여성 39.3g으로 평일보다 각각 5.8g, 5.7 g이 더 많았다. 나트륨 섭취량 역시 남녀 각각 주말이 5천895.5㎎과 4천167.5㎎으 로 평일(93.8㎎, 196.6㎎)을 크게 웃돌았다. 보고서는 “남녀 모두 주말에 고열량 식 품 섭취가 많았고 이에 따라 섭취 에너지량 도 높았다”며 “과일의 경우 남자는 주말에 섭취하는 빈도가 높은 편이었지만 여성은 별 차이가 없었고 커피는 남녀 모두 주말과 평일 섭취 빈도가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주류업계에서 뜨거운 키워드였던 ‘과일’이 이번엔 스낵시장으로 옮겨 왔다. 제과업계가 올 하반기 들어 좀처 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과일과 감자스낵을 접목한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과일맛 감자스낵이 허 니버터칩의 아성을 이을 새로운 ‘주 류’로 떠오를 지 주목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제과업체는 정체 상태였던 스낵 시장에서 지난 해 달콤한 감자스낵 열풍을 몰고 온 허니버터칩의 성공으로 새로운 가 능성을 발견한 후 이를 이어갈 ‘차세 대 허니버터칩’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허니버터칩 2라운드에서 포문 을 연 것은 해태제과와 롯데제과다. 허니버터칩으로 대박을 친 해태제 과는 허니버터칩의 동생격인 허니 통통에 사과맛을 입혀 새로 내놨다. 이달 말에는 딸기맛 허니통통을 출 시하는 등 과일맛 허니통통 시리즈 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허니통통 연매출 1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그동안 스낵류에서 과일맛이 나는 제품은 극히 드물었다. 소비자에게 잘 알려진 제품은 농심 바나나킥 정 도가 유일하다. 특히 감자 고유의 맛과 과일맛이
조화를 이루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과일맛 감자스낵을 찾기 힘들었다. 해태제과는 이번에 출시된 과일맛 허니통통이 6개월간의 연구 개발 끝 에 감자 본연의 맛을 잃지 않으면서 도 과일의 상큼한 맛을 배가시켜주 는 밸런스(균형)를 찾아냈다고 자신 했다. 롯데제과도 짭짤한 감자칩에 바나 나맛 양념 가루를 더한 ‘바나나 먹은 감자칩’을 내놓았다. 감자칩 ‘레이 즈’(Lay’s)에 섞어 먹을 수 있도록 딸 기, 바나나, 사과맛 양념 가루 봉지 를 부착한 제품도 판매를 시작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최근 트렌드 가 감자스낵에 새로운 양념을 더하 는 것인데, 매콤한 맛, 고소한 맛 등 은 기존에 많이 나와 있었고 새로운 맛인 과일을 주목하게 됐다”고 말 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여름철 냄새’ 관리하는 남성 늘어 땀냄새 제거 판매량 증가 여름철 코끝을 괴롭히는 체취를 남성 과 여성은 어떻게 대처할까. 아울러 더위가 빨리 시작되면서 땀냄 새 제거 상품의 판매량이 평년보다 이른 6월부터 증가했다. 19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옥션(www. auction.co.kr)에 따르면 최근 한달 동안 (6월7일∼7월 6일) 데오드란트, 제모용 품, 섬유탈취제, 발관리 용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상승했다. 성별에 따라 구매 성향이 달랐다. 여성은 기본 기능에 피부 보습, 미백 효과, 향이 더해진 제품을 선호하는 반 면 남성은 근본적인 땀냄새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냄새를 제거하는 데오드란트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중 남성은 49%였지 만, 여성은 이보다 약간 높은 51%였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남성도 여성 못지 않게 냄새를 없애기 위해 돈을 들여 관 리하는 셈이다. 여성은 시트러스, 플로럴 향 데오드란
트 등 남성보다 향이 있 는 제품을 좋아했다. 여름철 발의 노출 이 잦아 많이 찾는 허브 향이 입혀진 발관리 용 품의 구매 비율도 여성 (55%)이 남성(45%)보다 높았다. 반면 남성은 향을 찾 데오드란트 기 보다는 냄새의 근원 을 없애려는 경향을 보 였다. 겨드랑이 털은 피지와 엉켜 땀냄새를 유발시키는데, 이때 제모를 하면 냄새의 원인을 없앨 수 있고 옷에 땀냄새가 배 면 섬유탈취제로 이를 제거할 수 있다. 제모기 구매하는 고객 중 남성(57%) 이 여성(43%)보다 많았다. 섬유탈취제 도 남성(56%)보다 여성(44%)이 훨씬 많이 구입했다. 옥션은 여성보다 향수를 덜 사용하는 남성은 세탁할 때 섬유탈취제를 사용해 향기까지 얻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sisailbo.com
금융/증권
살아 있는 경제뉴스
은행 대기업 대출 1년간 9% 줄여 대기업 대출 줄고 중소기업·주택담보 대출은 ‘환영’ 국내 주요 은행들의 대기업 대출이 지난 1년간 8.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기업이나 대우조선해양처럼 한 번 터지면 대규모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에서 은행들이 대기업 대출을 점점 꺼리는 것이다. 각 은행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 외환·농협 등 6대 은행의 대기업 여신은 95 조7천428억원(6월말 기준)으로, 1년 전인 작년 6월(104조6천784억원)보다 8조9천 356억원 줄었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이 16조7천974억원 에서 13조1천502억원으로 21.7% 줄어 감 소폭이 가장 컸다. 하나와 통합을 앞둔 외환은행도 17조8천 683억원에서 14조6천753억원으로 17.9%
줄었다. 신한은행도 19조3천479억원에서 18조 1천325억원으로 6.3%(1조2천154억원) 줄 었으며 농협은행(8.0%), 우리은행(0.6%)도 각각 감소했다. 주요 은행 가운데 국민은행만 유일하게 16조9천27억원에서 17조2천602억원으로 2.1%(3천575억원) 늘었다. 은행들이 대기업 여신을 줄이는 이유는 중소기업에 견줘 대출이자가 높지 않을 뿐 아니라 한 번 부실이 발생하면 대규모의 대 손충당금을 쌓아야하는 위험이 있기 때문 이다. 신용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대 기업은 신용등급 1~3등급에 달하고, 중소 기업은 4~6등급에 속하는 경우가 많아 대
기업으로부터 받는 대출이자 이율이 중소 기업보다 낮은 편이다. 반면 충당금에 대한 위험은 크다. 하나은행은 작년 대손충당금으로 8천 886억원을 쌓았으며 그 가운데 대기업 부 실로 인한 충당금이 39.7%(3천529억원)에 달했다. 우리은행도 충당금 2조7천790억원 중 대 기업 비중이 39.8%(1조1천84억원)나 됐다. 외환은행은 4천497억원 가운데 대기업 비중이 38.0%이며 1조7천777억원의 충당 금을 쌓았던 농협은행은 이 중 23.9%를 대 기업 때문에 적립했다. 신한은행과 지난해 회장과 행장 간 마찰 로 내홍을 겪은 국민은행은 충당금 자료 공 개를 거부했다. 게다가 기업환경 악화로 연체율도 중소 기업과 비교해 크게 낮지도 않다. 1분기를 기준으로 이들 은행의 연체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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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8~0.84% 수준으로, 1% 안팎인 중소기 업과 견줘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경남기업 부실 등으로 충당금을 많이 적 립한 신한은행은 오히려 대기업 연체율이 0.84%나 돼 중소기업(0.72%)보다 높은 ‘역 전현상’이 발생했다. 쉽게 말해 신용등급 4~6등급에 속한 이 들보다 신용등급 1~3등급에 속한 이들에 게 돈을 더 많이 떼이게 된 것이다. 이처럼 문제가 속출하자 은행들은 대기 업여신을 줄이고 중소기업이나 가계 대출 로 눈을 돌리고 있다. 6대 은행의 중소기업 여신은 작년 6월 241조7천751억원에서 올해 6월 262조8천 233억원으로 1년간 8.7% 늘었다. 가계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담 보대출은 같은 기간 279조4천145억원에서 304조5천434억원으로 9.0% 증가했다. 한 은행 관계자는 “대기업은 마진율도 낮고, 담보도 잘 안해주는데다 리스크가 커서 요즘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나 가 계대출에 좀 더 신경쓰는 상황”이라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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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죠! 견딜만 할 거예요’ 삼성카드는 임직원과 가족 130여 명이 삼계탕을 직접 조리해 서울, 대전, 부산, 전주 등 4개 지역 보육원과 복지관에 전달하는 ‘삼계탕 나눔 데 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또 이날 임직원과 고객들이 서울 용산 금양초등 학교 외벽에 벽화를 새롭게 그리는 ‘아트 & 조이 빌리지’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연합뉴스
금융 인사이드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금융위, 하나·외환은행 통합 22일 예비인가
! 돈 ! 돈
금융위원회가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에 대한 예비 인가를 내주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 상황으로 봤을 때 금융위 정례회의에 하 나·외환은행 합병 예비 인가 안건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통 과 가능성이 상당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법인인 KEB하나은행(가 칭)에 대한 예비인가를 금융위에 신청한 바 있다. 금융당국 안팎에서는 금융위가 정례회의에서 예비인가를 내줄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금융위는 하나금융의 예비인가 신청에 앞서 “인가 절차 진행과정 에서 노사 간 합의문제를 중요한 판단요인으로 충분히 고려할 것” 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중요한’ 판단 요인으로 ‘충분히’ 고려한다고 할 만큼 노사 합의를 중요하게 본 것이다.
… 래 길 뭐 이 ! 돈
버냉키 전 연준의장 “그리스 채무상환 유럽 성장률과 연동”
산업·수출입은행… 대우조선 책임 관리
농협 상반기 순익 3천억 작년보다 150% 증가
선수금환급보증·필요시 긴급 유동성 지원키로 숨겨진 대규모 부실이 드러난 대우조선 해양의 위기관리 방법을 놓고 주채권은행 인 KDB산업은행과 가장 많은 여신을 제공 한 수출입은행이 책임을 지고 지원하는 방 향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채권단은 기본적으로 대우조선에 당장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예상 외의 어려움이 닥치게 된다 면 국책은행인 두 기관이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앞장선다는 얘기다. 특히 산업은행은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국내 ‘빅3’ 조선사인 대우조선해양을 정상 화하고 조선산업 전체가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책임지고 돕겠다는 태도를 견지 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단은 현 단계에선 대우조선 문제의 해법을 함께 논의할 계획 을 세우지 않고 있다. 대우조선의 경영실태를 들여다보는 실 사를 진행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 결과가 나온 다음에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순서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다만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실사 기간에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주도적으로 대우조선의 위험 요소를 관리 토록 한다는 것이 채권단의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 지분 31.46%를 보 유한 최대주주이고, 대우조선에 제공한 여 신은 2조4천억원 규모다. 수출입은행은 금융권에서 가장 많은 8조 3천억원의 여신을 제공해 대우조선의 최대
채권기관이다. 대우조선은 오는 23일 2천억원, 11월30 일까지 3천억원의 회사채를 갚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대우조선이 현재 약 6천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한 상태여서 두 차례의 회사 채 만기를 넘기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 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긴급 유동성이 필요한 상황이 닥 치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지원군 역 할을 맡게 된다. 두 은행은 대우조선의 선수금환급보증 (RG)도 책임지기로 했다. 대우조선은 지난달 초 세계 최대 해운사 인 덴마크 머스크라인이 발주한 초대형 컨 테이너선 11척을 18억 달러(약 2조원)에 수 주했으나 RG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NH농협은행은 상반기 거둔 당기순 이익이 3천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 천799억원(1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자이익이 337억원, 비이자이 익이 599억원 늘어난 데다 대손비용이 2천460억원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이자이익은 전체 자산의 증가 때문 이다. 이자부 자산은 작년 말 178조2천 억원에서 188조1천억원으로 9조9천억 원 늘었다.퇴직연금, 방카슈랑스 등 수 수료 사업이 잘되면서 비이자이익도 증가했다. 퇴직연금은 작년 말(5조3천 660억원)보다 4천300억원(7.4%) 늘어 은행 가운데 순증금과 성장률에서 모 두 1위를 기록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그리스가 만약 채 권단과 새로운 채무상환 협상을 벌이게 된다면 재정수지 목표와 같 이 그리스에서 지켜야 하는 조건을 유럽 전체의 성장률과 연동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을 이끌었던 버 냉키 전 의장은 이날 브루킹스연구소 블로그의 ‘유럽이 그리스 협 상 종결을 방해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리스 정부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ECB), 국 제통화기금(IMF) 일부를 예정일에 상환하지 못하며 전세계 금융시장 에 불안감을 던졌지만, 채권단의 고강도 개혁 요구를 수용하는 대신 3차 구제금융 협상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합의안을 마련했다.
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 48조원… 작년의 3배 육박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48조 2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8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17조4천억원보다 177.6% 증가한 것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안심전환대출 등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한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액이 37조1천억원으로 전체의 76.9%를 차 지한다. MBS 발행액은 작년 같은 기간 3조5천억원보다 973.1% 급 증했다. 안심전환대출은 은행의 단기·변동금리·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로 바꿔주는 상품으로, 31조7천억원 어치 판매됐다. 또 안심전환대출을 뺀 MBS 발행액도 작년 같은 기간 3조5천억원 에서 올해 상반기에 9조7천억원으로 늘었다. 금감원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시장에 반영되는 이 달 이후 MBS 발행액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16 지역
아파트명 문의전화
부동산시세표
2015년 7월 20일 월요일
주택형
매매(백만원)
㎡) 하한 일반 상한
(
서울(02) 강남 개포 개포(주공2단지) 26.44 574-4545 72.72 574-5135 82.64 개포6차우성 62.81 574-3939 76.03 576-6100 89.25 대치 46.28 2226-4200 56.19 459-8000 69.42 대치 대치현대 85.95 568-8888 112.39 555-5200 128.92 도곡 도곡렉슬 109.09A 571-5656 142.14A 572-5454 165.29 도곡한신(MBC) 79.33 573-8949 102.47 579-2345 138.84 타워팰리스(3차) 175.2 562-9000 198.34A 3461-8949 198.34B 삼성 삼성동중앙하이츠빌리지 82.64A 545-8959 105.78A 3443-1213 191.73 삼성동힐스테이트2단지 55.11B 545-2244 109.6A 3444-8945 109.65B 수서 삼익 72.72 451-3900 85.95 459-8900 112.39 압구정미성(2차) 105.78 545-0081 155.37 511-4050 185.12 현대(2차) 175.2 544-9944 178.51 515-4949 214.87 현대(6차) 158.67 515-4949 171.9 545-4321 214.87 현대(8차) 115.7 515-1771 178.51 역삼 래미안그레이튼 85.64 552-6060 97.47 567-4800 113.47 일원 한솔마을 76.03 451-4700 99.17 강동 길 신동아(1·2차) 62.81 477-6900 79.33 482-2230 112.39 둔촌 둔촌주공(3단지) 76.03 485-3000 102.47 475-9966 112.39 강북 미아 미아뉴타운두산위브 84.94 983-3400 111.42 985-0303 145.94 수유 수유삼성 79.33 105.78 142.14 강서 가양 가양2단지성지 49.58 2659-5100 56.19 3661-4949 71.42 내발산마곡수명산파크4단지 79.39 2667-8080 111.56 방화 도시개발공사(그린) 46.28 2666-3322 56.19 2661-8945 72.72 도시개발공사(도시개발12단지) 56.19 2662-7300 72.72 2666-1161 82.64 관악 신림 국제산장 82.64 3285-1414 105.78 신림동부 72.72 868-8249 85.95 875-7100 95.86 광진 광장 광장현대3단지 82.64 453-6800 102.47 453-2211 115.7 청구 82.64 444-3333 109.09 구의 구의현대2단지 109.09 446-5600 109.09T1 109.09T2 455-8844 자양 우성(1차) 69.42 457-7400 79.33 447-8924 99.17 자양7차우성 82.64 3437-4000 115.7 구로 구로 구로두산 66.11 72.72 82.64 롯데구로 79.33A 838-3388 105.78 859-0018 158.67 삼성래미안 72.72 99.17 132.23A 신도림태영타운 79.33 105.78 125.62 현대연예인 69.42 866-2000 93.1 867-3232 102.47 신도림신도림4차e-편한세상 112.39 2676-2222 152.06 2679-7799 188.43 금천 독산 한신 115.7 899-4321 171.9 시흥 벽산(5단지) 82.64 805-8000 105.78 891-9888 138.84 노원 공릉 공릉3단지(시영) 49.58 977-0788 56.19 971-1444 69.42 비선 69.42 972-3456 82.64 상계 상계동동양메이저 105.78A 930-1119 105.78B
493 1090 1190 600 705 800 340 433 528 560 850 950 1115 1425 1690 510 650 870 1375 1715 1715 710 950 1625 585 1010 1010 438 503 660 950 1350 1525 1975 1975 2425 1915 2075 2575 1190 1800 760 870 990 655 865
523 555 1135 1175 1220 1250 615 625 725 740 825 840 360 385 460 485 550 573 610 630 900 920 1040 1075 1225 1300 1540 1710 1785 1975 560 575 710 765 910 940 1440 1485 1805 1925 1805 1910 763 798 1005 1035 1750 1850 610 635 1085 1150 1070 1140 470 490 540 563 695 725 985 1035 1400 1450 1600 1650 2075 2175 2025 2100 2500 2700 2000 2050 2150 2250 2725 2825 1240 1300 1875 1925 773 815 890 924 1025 1070 675 690 905 930
248 320 423 605 730 820
258 333 433 615 745 830
268 345 443 625 755 840
345 415 533 268 373 440
360 438 550 280 388 455
380 455 570 293 405 478
158 180 238 365 460 140 170 215 163 214 244
168 198 258 395 490 150 185 235 173 229 257
178 208 278 410 505 160 193 245 180 241 267
220 273 255 308 370
230 288 268 325 390
238 305 278 333 415
365 470 565 383 550 530 510 510 308 343 443 395 555
433 558 650 420 580 580 550 550 330 368 475 425 585
460 588 680 455 625 605 560 560 343 380 493 450 645
212 250 305 278 375 505 320 405 500 353 435 530 213 273 310 660 770 855
223 264 318 305 410 545 338 433 523 370 470 560 225 293 338 683 800 895
238 273 328 328 428 600 345 445 535 385 510 590 233 300 345 700 828 1010
320 383 233 295 350
333 405 250 325 388
348 430 258 335 410
139 165 220 208 268 420 410
148 170 228 228 278 450 435
153 178 233 238 293 485 460
지역
아파트명 문의전화
주택형
매매(백만원)
㎡) 하한 일반 상한
(
935-3030 105.78C 400 430 460 상계주공(10단지고층) 62.81 183 193 200 952-8288 69.42 220 233 238 932-1400 79.33 245 263 275 상계주공(1단지) 42.97 140 145 153 931-9100 56.19 170 178 188 939-0808 79.33 230 243 255 상계주공(2단지) 56.19 173 190 201 939-3355 79.33 247 260 267 939-5000 92.56 279 295 315 상계주공(6단지) 56.19 188 200 210 932-2555 76.03 250 270 303 952-7766 79.33 253 275 303 상계주공(8단지) 36.36 188 191 195 935-7788 42.97 225 230 235 932-4585 49.58 270 275 280 한양 105.78 360 378 393 128.92 465 488 510 월계 동신 79.33 215 228 240 912-5656 99.17 290 295 310 934-3456 115.7 330 350 358 롯데캐슬루나 79.33A 323 338 348 997-9500 105.78 410 430 445 971-4466 152.06 505 530 560 중계 롯데 66.11 235 265 273 974-2266 89.25 335 355 370 975-7000 102.47 398 420 433 롯데우성 122.31 540 590 625 930-3005 138.84 600 645 680 신동아중계동 122.31 530 555 590 934-0100 138.84 575 625 660 양지대림(2차) 82.64 275 295 315 951-4100 105.78 420 450 480 935-0700 138.84 515 540 560 하계 학여울청구 79.33 275 288 300 105.78 378 400 418 138.84 430 455 488 현대(1차) 85.95A 340 360 370 102.47A 380 423 440 102.47B 380 423 440 도봉 도봉 도봉한신 92.56 250 278 290 102.47 270 303 320 방학 신동아(1단지) 59.5 140 153 163 3491-4545 72.72 178 185 195 956-3001 95.86 218 235 245 신동아(2단지) 89.25 238 248 255 3491-4949 102.47 260 293 308 955-1090 168.59 415 445 460 창 동아청솔(1차) 82.49 255 300 320 109.09 345 420 450 165.29 450 525 540 주공(2단지) 49.58 143 148 154 999-3838 56.19 154 165 170 991-8700 69.42 203 214 224 동대문 이문 쌍용 79.33 285 305 320 962-2244 105.78 345 365 375 959-5888 138.84 395 420 445 현대 82.64 250 268 280 960-2200 105.78 335 360 370 959-3700 138.84 390 400 425 전농 래미안전농크레시티 82.5 440 455 485 2214-8800 108.9 540 555 585 2248-4959 151.8 655 690 725 전농SK 79.33A 268 300 310 2246-8846 109.09A 365 400 410 2242-0070 138.84 420 455 478 휘경 주공(2단지) 57.61A 198 215 225 2247-1700 82.64 298 328 335 2249-0700 85.95B 288 315 323 동작 노량진우성 82.64 305 330 348 816-4589 109.09 400 430 445 821-4989 155.37 505 525 545 사당 대림 79.33 385 400 420 532-0419 102.47 495 525 545 533-4994 148.76 590 625 660 사당휴먼시아 79.85 385 400 423 598-4900 109.18 470 493 510 상도 상도동삼성래미안1차 82.64 400 420 445 825-3131 112.39 485 510 535 821-2121 145.45 565 640 670 신대방우성(1차) 89.25 305 353 375 844-6262 105.78 415 455 485 846-6300 155.37 505 555 595 마포 공덕 래미안공덕3차 79.33 480 508 530 712-3009 105.78 603 633 660 703-0014 135.53 765 790 835 래미안공덕5차 81.57 505 540 570 3211-8282 112.66 675 710 735 715-3113 151.08 850 890 895 대흥 마포태영 82.64 373 420 435 711-4255 109.09 483 540 560 715-4343 142.14 588 640 680 도화 마포한화오벨리스크 49.56B 270 285 295 704-4544 50.6A 270 285 295 706-0006 98.53B 435 455 480 상암 상암월드컵파크5단지 109.09A 613 670 690 109.09B1 613 670 690 308-2800 303-0202 132.23 708 768 810 상암월드컵파크7단지 109.09A 605 630 655 303-0202 109.09C 610 635 665 302-2848 132.23E 685 730 765 신공덕신공덕1차삼성래미안 82.64 430 475 488 704-5949 109.09 518 560 585 718-3400 142.14 605 650 685 신공덕2차삼성래미안 76.03 343 363 379 704-5949 105.78 430 485 500 718-3400 142.14 510 550 580 아현 마포래미안푸르지오 80.15 580 620 650 363-9007 113 705 745 775 363-0909 150.5 905 925 965 서대문 대현 럭키대현(LG대현) 82.64 298 325 353 313-3130 105.78 397 433 473 393-8982 148.76 551 595 635 북가좌DMC래미안이편한세상 86.76 445 460 475 304-9800 110.34 535 565 585 374-2277 113.19 535 565 585 홍은 현대 79.33 258 278 290 3217-4245 92.56 298 328 343 3216-5277 105.78 343 363 380 서초 반포 가든맨션(삼호가든3차) 115.7 970 985 1010 599-8882 119 970 985 1010
지역
방배
서초
잠원
금호
마장 옥수
응봉 행당
돈암 석관 장위 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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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한 일반 상한
(
595-3377 148.76 1270 1300 1335 신반포(한신3차) 109.09 1130 1175 1215 599-2000 119 1250 1290 1335 533-3233 148.76 1525 1560 1600 주공1단지 105.78 2000 2085 2150 599-1222 138.84 2465 2515 2560 3477-2114 204.95 3185 3235 3285 방배삼호(신삼호) 115.7 830 860 880 599-8949 181.81 1100 1200 1250 533-3200 204.95 1200 1250 1325 방배서리풀e편한세상 85.21B 640 685 730 536-4999 110.49 1000 1055 1105 583-9800 114.43 1003 1058 1108 서초래미안 112.39B 860 885 910 536-5989 145.45A 1050 1100 1175 536-4587 165.29A 1235 1275 1315 우성(1차) 109.09 940 965 985 3473-0048 142.14 1165 1195 1225 3473-2288 165.29 1325 1370 1400 우성(2차) 109.09 935 960 975 3473-0048 142.14 1125 1190 1245 585-3060 171.9 1300 1350 1450 우성(5차) 82.64 605 625 645 536-2228 102.47 725 750 775 3473-4949 112.39 765 790 815 롯데캐슬갤럭시(2차) 138.84 1120 1160 1230 533-8200 165.29 1240 1305 1355 532-7373 181.81 1375 1440 1485 신반포(한신12차) 56.19 585 605 620 535-6777 82.64 770 795 820 533-8200 115.7 950 1000 1050 신반포(한신4차) 109.09 1070 1095 1120 596-5960 115.7 1160 1200 1250 533-0244 171.9 1625 1700 1765 성동 벽산 85.95 315 345 373 2299-6663 105.78 410 445 500 2298-1919 138.84 480 508 560 서울숲푸르지오 72.83 455 510 565 2292-7373 76.26 445 475 500 2291-0017 99.17 590 675 825 세림 59.5 228 245 255 2298-4900 89.25 335 345 360 옥수동극동 92.56 400 440 470 2295-8500 102.47 483 530 560 2299-4880 165.29 610 705 750 옥수삼성 82.64 415 455 485 2292-4422 105.78 540 600 640 2292-5522 145.45 700 765 850 대림강변타운 79.33A 380 415 443 2298-2244 79.33B 360 385 410 2281-1122 105.78 495 570 610 행당한신 79.33A 395 420 440 2297-6600 105.78 465 510 535 2291-9100 142.14 590 630 660 성북 한신 89.25 275 305 325 109.09 360 383 405 165.29 470 493 525 두산 79.33 288 330 338 968-8000 109.09 350 393 403 963-4000 165.29 450 490 505 꿈의숲대명루첸 82.22 340 355 365 964-6900 109.86 423 440 455 917-2868 149.98 605 628 650 정릉e편한세상 79.33A 300 315 330 3292-0114 105.78 390 410 440 6456-7000 135.53 470 500 515 정릉풍림아이원 81.95A 243 258 268 943-5678 105.78A 333 348 370 6456-7000 138.84 390 418 440 래미안세레니티 82.64A 360 390 415 921-7600 109.09C 460 485 505 953-1515 142.14 580 615 645 송파 가락쌍용(1차) 95.86 430 470 505 403-8585 128.92 530 580 620 미륭 69.42 320 340 350 2043-8945 82.64 363 375 395 408-5001 102.47 490 508 523 거여4단지(도시개발) 56.19 232 248 265 449-1600 69.42 299 318 345 449-1133 82.64 350 380 410 대림 102.47 600 625 650 422-2288 148.76 745 765 800 423-1144 181.81 810 855 895 올림픽선수기자촌 112.39 750 785 820 408-5900 132.23A 880 920 975 403-8877 132.23B 855 890 960 가락삼익맨숀 102.47 555 590 610 414-8001 128.92 655 683 700 424-8840 148.76 715 750 765 현대(2,3,4차) 102.47 600 630 655 449-2002 152.06 780 820 880 403-1400 195.04 895 930 1015 잠실엘스(주공1단지) 82.64 750 790 815 421-3633 109.09B 925 975 1025 417-4989 109.09C 925 975 1050 양천 목동금호어울림 106.79A 485 505 530 2647-8386 148.23 605 625 640 2644-7008 163.63 645 665 685 목동롯데캐슬위너 79.33 428 450 490 2648-6666 105.78A 523 585 618 2642-2244 105.78C 523 580 613 목동신시가지(1단지저층) 99.17 750 760 785 2645-0055 115.7 860 880 915 2648-9911 148.76 1045 1090 1140 하이페리온 208.26 1190 1350 1510 2646-8765 224.79 1315 1440 1600 2646-6292 241.32 1400 1525 1690 목동2차우성 105.78 343 380 414 2648-4949 138.84 443 500 540 목동신시가지(13단지) 89.25 560 593 608 2646-4411 115.7B 760 805 830 2647-0011 148.76 890 968 1015 목동신시가지(14단지) 66.11 408 420 438 2643-5959 99.17 650 685 700 2649-2288 125.62 840 885 920 목동현대 105.78 503 555 575 2646-3400 125.62 595 620 645 2654-7070 138.84 640 670 695 영등포 강변래미안 105.78 448 500 525 2631-7800 109.09 453 510 548 6335-0311 145.45 540 605 655 당산동1차효성 79.33 365 405 430
공시가격=실거래가…세금 8조6천억원 늘어난다
별양 주공(7단지) 507-0001 502-2441 부림 주공(7단지)
부동산 소유자는 내야 할 세금 배로 많아
지역
아파트명 문의전화
주택형
매매(백만원)
㎡) 하한 일반 상한
(
2671-6300 105.78 483 525 555 2679-3400 158.67 603 645 675 당산현대5차 79.33A 380 428 445 2679-3400 105.78 483 533 550 2678-0073 138.84 553 570 595 유원제일(1차) 72.72 300 328 340 2678-0025 89.25 355 380 395 2633-9500 102.47 385 415 445 유원제일2차 105.78 510 545 560 2068-8114 145.45 640 665 690 2672-2220 171.9 725 755 785 신길 남서울 56.19 233 240 250 842-4800 66.11 260 268 275 835-8949 72.72 275 283 295 보라매경남아너스빌 76.03 368 390 405 841-9030 105.78 428 475 505 844-6262 135.53 558 615 643 양평 양평동한신 82.64 295 315 330 2671-8200 112.39 408 440 465 여의도공작 46.28 395 410 435 782-1221 92.56 685 710 730 785-9988 125.62 880 895 930 수정 76.03 575 595 620 785-9988 165.29 905 935 955 한양 115.7 690 720 735 782-2459 165.29 840 875 910 785-7900 214.87 1010 1055 1100 용산 도원 도원동삼성래미안 79.33 390 430 440 711-1900 105.78 475 535 565 714-8660 138.84 585 635 660 원효 산호 99.17 545 575 600 712-2002 112.39 605 640 670 717-3399 135.53 620 660 685 이촌 강촌 82.64 515 540 575 798-3223 109.09A 765 795 830 798-5000 142.14 900 940 1020 중 신당 신당푸르지오 102.47A 508 533 553
지역
수내
야탑
이매
정자
판교
금정
아파트명 문의전화
효자촌(LG) 707-0082 701-6222 양지마을(금호) 711-2073 718-1700 양지마을(청구) 718-1700 711-8000 장미마을(코오롱) 704-5252 708-8822 탑마을(대우) 707-1717 704-8811 탑마을(선경) 707-1717 704-8811 탑마을(주공8단지) 708-8900 아름마을(삼호) 706-7040 701-5400 아름마을(풍림) 705-9933 706-7040 정든마을(한진7단지) 714-4500 713-1212 한솔마을(두산5단지) 718-7911 713-5700 판교원마을(한림풀에버9단지) 8016-9114 703-4499 산본 주공1단지 397-7700 391-6644
원문 주공(2단지)(201~231동,301~307동) 507-3200 502-2009 광명 소하 광명역세권휴먼시아3단지 897-4004 898-9249 신촌휴먼시아1단지 898-1600 807-3334 철산 KBS우성 2616-1199 2060-5200 두산위브 2616-1199 3666-4800 철산한신 892-3535 하안 주공4단지
세와 종부세가 약 8조5천41억원이 었다는 점에 비춰보면 부동산 소유 자로서는 내야 할 세금이 배로 많아 지는 셈이다. 세목별로는 실거래가 반영률이 100%가 됐을 때 재산세는 약 4조5 천658억원(64%), 종부세는 2조3천 834억원(174%) 는다. 지방교육세 등 재산세 관련 세금이 1조2천120억원, 농어촌특별세 등 종부세 관련 부가 세가 4천767억원 증가한다.
부동산 공시가격이 실거래가와 같 아지면 부동산 보유와 관련한 세금 이 약 8조6천억원 더 걷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연구원의‘부동산 공시 가격 현실화에 따른 지방재정 파급 효과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부동 산 공시가격의 실거래가 반영률을 100%로 했을 때 전국 주택과 토지 에 부과되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이 8조6천379억원 늘어났다. 2012년 당시 주택과 토지분 재산
나희윤 기자 nhy8307@sisailbo.com
주택형
매매(백만원)
㎡) 하한 일반 상한
(
76.03 92.56 109.09 105.78 165.29 201.65 105.78 165.29 211.57 76.03 89.25 105.78 125.62 158.67 191.73 66.11 105.78 155.37 49.58 56.19 102.47 158.67 191.73 95.86 122.31 158.67 69.42 89.25 109.09 56.19 62.81 99.17 96.86 109.11 113.09
288 375 460 515 665 790 545 725 840 365 405 485 525 575 640 310 480 580 214 240 470 595 635 480 575 640 303 425 523 238 253 435 590 660 645
315 420 493 605 770 845 585 785 885 390 450 520 555 630 745 335 525 625 233 263 505 645 710 538 630 690 343 450 558 260 278 455 600 695 690
328 445 530 630 865 940 620 840 950 405 465 545 580 665 815 365 550 675 243 273 520 670 795 560 650 723 358 480 585 275 293 470 630 725 720
56.19 158 180 185 72.72 215 240 250 101.11 290 313 325
지역
중
갈산 귀인
범계
부림
부흥 평안
아파트명 문의전화
주택형
매매(백만원)
㎡) 하한 일반 상한
(
85.95B 백송마을(동남디아망) 112.39 115.7 한아름마을(1차현대) 79.33 92.56 105.78 설악단지(주공) 59.5 69.42 중흥마을주공 52.89 59.5 85.95 평촌 샘마을(우방) 122.31 451-1155 161.98 꿈마을(우성) 122.31 384-3333 155.37 424-9933 185.12 꿈마을(현대) 122.31 384-3333 161.98 381-8181 221.48 목련(대우,선경) 46.28 383-4455 79.33 목련(우성7단지) 125.62 386-4488 158.67 381-2525 188.43 공작(부영2차) 49.58 382-8200 66.11 385-5800 82.64 한가람한양 56.19 385-1500 79.33 384-0114 105.78 은하수(신성) 76.03 381-9000 105.78 초원(부영) 49.58 383-6664 66.11 384-1616 82.64 향촌(현대4차) 79.33 388-1800 105.78
290 383 383 203 265 283 163 203 148 149 254
310 388 388 225 293 320 168 215 155 158 263
318 405 405 235 300 335 173 220 165 168 275
405 470 495 585 660 490 595 775 195 373 530 615 633 183 238 310 163 273 375 332 425 180 238 300 335 450
448 515 553 635 705 535 645 820 210 390 590 720 728 190 255 323 183 288 398 364 463 193 260 328 355 500
470 560 585 665 735 565 685 850 215 420 615 770 778 198 263 330 198 300 418 375 478 205 273 343 370 530
BLISS GIFT CERTICATE
2236-5353 2233-3355 황학 롯데캐슬베네치아 2232-4989 2048-5678 중랑 면목 면목현대 494-9900 묵 신내(4단지) 3422-0088 9767-100
구미
백현
삼평 서현
102.47B 135.53A 76.03A 109.09A 148.76
508 600 385 500 650
533 625 395 525 670
553 655 420 545 700
105.78 122.31 56.19 69.42 82.64
295 330 163 213 250
310 360 174 225 263
325 388 180 233 273
신도시 지역번호: 중동(032), 기타지역(031) 분당 까치마을(대우롯데선경) 69.42 300 348 712-4545 89.25 445 485 716-0003 105.78 520 555 무지개마을(주공뜨란채12단지) 69.42 235 253 717-7788 79.33 283 300 714-8500 82.64 283 300 하얀마을(주공5단지) 49.58 210 230 712-4545 52.89 210 235 715-5454 56.19 210 235 백현마을(휴먼시아5단지) 98.6 715 750 8016-8100 111.72 725 790 8017-7300 112.58 745 820 판교푸르지오그랑블 123.55 975 1010 8017-4114 128.69 1000 1035 8017-8448 145.55 1225 1275 봇들마을4단지 79.34 545 585 8017-2001 98.56 625 670 8016-5300 112.12 628 675 삼성(한신) 105.78 535 605 702-0009 161.98 725 820 702-4800 231.4 865 900
360 498 575 268 315 318 238 243 248 780 860 865 1050 1100 1365 610 688 705 650 890 960
충무주공(2단지) 394-0012 393-9900 산본 가야주공(5단지) 395-8585 399-6262 솔거(대림) 신안모란 398-8924 주공설악(8단지) 398-4849 398-4700 일산 마두 강촌마을(우방) 백마마을(극동삼환) 905-4800 903-2900 백마마을(한성) 901-9111 904-7777 일산 후곡(4단지금호,한양) 915-5555 주엽 강선(7단지유원삼환) 912-4080 911-8888 문촌(14단지세경) 915-8500 문촌(4단지삼익) 922-9990 911-8949 중동 상 라일락마을(신성미소지움)
56.19 59.5 62.81 56.19 62.81 79.33B 112.39 125.62 152.06 85.95 102.47 56.19 62.81 72.72
150 160 163 153 148 188 380 390 420 278 323 142 159 198
167 180 185 165 163 205 405 415 465 293 338 155 170 217
173 188 189 173 173 215 425 438 490 305 350 161 178 224
105.78 158.67 195.04 122.31 135.53 158.67 72.72 89.25 161.98 56.19 105.78 76.03 89.25 105.78 42.98 62.81 122.31 155.37 224.79
350 473 665 400 430 480 180 260 440 145 325 255 290 380 120 185 383 465 650
405 555 700 440 460 540 198 285 468 163 360 275 318 415 130 195 445 510 690
430 579 740 455 490 605 208 295 480 168 365 280 325 428 135 200 480 550 735
85.95A 300 328 338
수도권 지역번호: 광명(02),부천(032),기타지역(031) 고양 가좌 가좌마을(6단지2차벽산블루밍) 82.64 220 238 109.09 263 283 128.92 303 335 식사 위시티일산자이2단지 164.38C 545 565 967-3003 164.76A 575 605 966-0075 196.13 655 673 중산 중산마을1단지두산 52.89 108 124 977-1700 79.33 165 180 탄현 일산임광,진흥 83.21 220 238 916-8900 107.43 288 310 917-2227 153.39 348 378 큰마을대림(현대) 79.33 188 195 916-8949 109.09 245 258 915-3030 195.04 328 350 토당 한라비발디리버 108.95A 295 315 938-4100 109.59B 295 315 행신 서정5(휴먼시아) 108.37D 390 420 108.64A 390 425 108.85E 390 425 햇빛(동신) 125.62 315 343 161.98 380 410 198.34 405 445 햇빛(일신건영) 125.62 315 345 161.98 380 415 198.34 405 445 햇빛(주공18-1단지) 85.95 245 263 102.47 280 310 109.09 280 310 화정 별빛(벽산9단지) 89.25 260 280 109.09 303 330 옥빛(주공15단지) 82.64 208 243 970-3200 85.95 208 243 과천
아파트명 문의전화
245 298 345 585 615 695 129 188 248 325 408 208 273 375 328 328 440 440 440 355 435 485 355 435 485 270 320 320 285 340 248 248
891-6300 주공9단지 892-3535 893-3800 광주 오포 신현1차현대모닝사이드 726-0055 719-5555 구리 교문 한성 553-3000 인창 한진 565-7400 현대 569-4500 군포 당 주공(2단지) 392-4989 김포 장기 청송마을(현대2단지) 987-4700 988-2988 청송마을(현대3단지) 987-4700 988-2988 남양주 와부 덕소두산위브 521-2828 521-5400 덕소아이파크 521-4700 521-5400 덕소주공3단지 521-3300 576-4900 부천 송내 뉴서울
주택형
매매(백만원)
㎡) 하한 일반 상한
(
52.89 59.5 89.25 52.89 59.5 82.64 26.44 52.89 59.5
545 595 788 553 623 755 323 615 660
550 603 795 560 630 763 330 628 668
555 610 805 568 638 770 340 638 675
99.17 112.24 113.32 110.77 112.63 144.14 72.72 92.56 102.47 76.03 109.09 142.14 112.39 158.67 59.5 63.64 82.57 63.6 82.53 105.49
403 425 420 415 415 480 205 268 295 305 400 475 330 460 190 210 273 195 265 368
420 440 438 445 445 510 215 275 303 328 413 485 368 483 195 215 280 213 283 400
435 460 455 460 460 530 228 283 313 340 430 495 393 498 200 220 290 220 293 415
112.39 345 360 375 168.59 410 428 440 191.73 420 435 453 82.64 99.17 79.33 105.78 109.09 158.67
285 315 203 243 310 450
298 330 213 255 333 473
308 340 223 264 368 513
72.72 200 218 223 79.33 253 273 283 109.09 142.14 214.87 105.78 138.84 168.59
235 275 350 235 270 298
263 295 373 263 295 325
278 318 385 275 315 338
112.39 175.2 224.79 112.39 119 136.69 66.11 79.33 109.09
285 410 468 345 350 403 198 215 280
330 470 535 383 385 453 205 233 293
360 550 670 415 423 488 210 238 305
82.64 105.78 148.76 중동역2차푸르지오 106.65B 661-3311 107.49A 667-1212 114.64 원미 두산 79.33 653-2353 109.09 611-2323 145.45 성남 신흥 한신 82.64 733-5999 102.47 수원 권선 권선한양 56.19 233-6600 102.47 수원아이파크시티2단지 111.97 223-8500 113.35 239-4500 162.52 망포 엘지동수원자이 99.17 115.7 142.14B 영통 쌍용(황골) 81.58A 81.99B 이의 자연앤힐스테이트 110.83 203-5200 113.94복층 정자 정자벽산블루밍 79.33 241-8966 109.09 257-8555 152.06 천천 천천푸르지오 85.77 296-0100 109.09A 258-5050 109.09D 화서 블루밍푸른숲 85.33 253-9114 109.58A 253-0112 111.28C 화서4단지주공 72.72 257-5200 79.33A 244-3700 79.33B 시흥 월곶 월곶2차풍림아이원 52.89 435-8933 79.33 318-0002 109.09 정왕 대림(2단지) 59.5 433-4900 76.03 동남 56.19 507-7777 76.03 주공(2단지) 69.42 433-8949 79.33 497-7007 102.47 주공(5단지) 69.42 497-7007 72.72 497-9200 99.17 안산 사 늘푸른(금강) 92.56 502-2000 109.09 상록수현대2차 99.17 415-3131 105.78 407-4200 165.29 안산고잔7차푸르지오 112.39A 503-5400 125.62 501-8889 155.37 고잔 네오빌(6단지) 92.56 480-8887 102.47 안산고잔3차푸르지오 89.25 475-0900 105.78 487-9944 122.31
203 258 325 348 348 375 213 260 318
223 278 343 368 368 390 239 294 330
235 315 363 380 380 400 245 305 338
268 278 285 320 343 350 130 223 388 390 493 285 330 363 210 210 615 640 240 300 373 295 350 360 273 305 305 203 235 228
143 235 410 410 540 303 348 380 230 235 655 670 250 313 380 305 370 383 280 325 325 220 255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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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183 228 152 179 144 163 158 158 200 170 165 218
138 200 245 157 184 151 173 168 163 220 183 178 253
144 205 260 162 188 158 179 173 168 230 189 183 260
290 333 265 275 330 328 363 420 300 320 320 365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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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376 285 318 395 363 390 485 340 350 375 440 495
지역
아파트명 문의전화
주공9단지 414-1141 480-7766 본오 한양(고층) 407-9500 501-7676 성포 주공11단지고층 486-0086 주공11단지저층 486-0086 원곡 경남아너스빌 403-1199 402-2255 월피 주공(3단지) 402-4444 486-2277 초지 그린빌(15단지) 439-6000 439-7770 안양 관양 인덕원마을삼성 421-2233 421-0808 비산 비산한화꿈에그린 447-5500 447-5900 석수 석수LG빌리지 472-6300 473-8924 석수경남아너스빌 474-4848 474-1588 주공그린빌(구룡) 474-1588 472-9300 안양 주공뜨란채 447-2222 443-1230 평촌 삼성래미안 425-4488 호계 주공(2차) 477-8899
주택형
매매(백만원)
㎡) 하한 일반 상한
(
72.72 82.64 89.25 56.19 85.95 102.47 69.42 79.33 59.5 72.72 76.03A 109.09 148.76 49.58 62.81 72.72 52.89 66.11 7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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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225 245 149 233 268 210 238 183 238 268 310 380 160 190 235 163 223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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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310 385 325 395 500 280 280 330 268 310 370 235 280 370 230 303 385 288 335 225 263 293
335 335 415 353 445 540 300 300 355 278 325 390 248 300 405 240 313 395 320 375 233 268 300
350 350 443 368 465 573 315 315 373 288 334 400 258 315 423 250 325 408 325 385 240 273 308
용인 동천 수진마을2단지(IPARK,효성) 128.92 495 540 550 265-4444 142.14 530 580 595 마북 연원마을삼호벽산 76.03 260 270 280 287-6900 107.83 293 325 360 155.37 370 385 400 보정 신촌마을포스홈타운 131.55 495 510 520 266-4000 161.98 515 530 545 272-5577 191.73 540 560 570 연원마을성원 105.78 285 305 323 161.98 345 370 395 195.04 370 400 430 상현 만현마을3단지성원쌍떼빌 85.95 263 295 305 261-6100 119 340 370 380 만현마을쌍용(1차) 95.86 300 323 330 272-6000 105.78 330 358 365 272-5200 171.9 400 420 430 성복 버들치마을경남아너스빌1차 109.09 383 408 420 889-8855 128.92 415 450 475 263-8800 158.67 455 490 510 성남마을벽산(첼시빌2차) 168.59 420 433 448 221-2000 178.51 430 443 468 276-0700 247.93 523 560 595 성동마을LG빌리지1차 201.65 570 595 620 264-0114 238.01 625 635 665 263-4800 267.76 650 675 715 신봉 신봉마을동부센트레빌6단지 109.58 410 430 455 264-4466 176.4A 540 585 620 241-0001 176.72B 540 585 620 죽전 도담마을7단지뜨리에체(중명) 79.33 260 275 298 264-0008 105.78 310 335 363 891-6000 138.84 363 378 400 벽산타운4단지 79.33 288 308 328 263-4999 105.78 363 388 408 성현마을반도유보라 125.62 395 415 430 897-8000 148.76 428 458 468 897-3030 168.59 448 468 483 용인수지벽산타운2단지 79.33 295 325 335 263-4999 109.09 395 425 435 145.45 460 485 495 죽전아이뷰(대진2차) 76.03 268 288 300 898-4488 102.47 330 350 370 263-8300 155.37 395 415 440 죽전퍼스트하임 76.03 275 295 315 264-8700 105.78 335 365 383 265-9100 165.29 410 430 455 현암마을동성2차 76.03 270 290 315 264-8700 105.78 340 375 395 261-5858 171.9 420 445 460 풍덕천 동보 125.62 380 410 420 262-0114 138.84 388 420 435 261-2610 145.45 390 430 445 동부 79.33A 275 295 303 261-2800 79.33B 280 300 308 수지현대 72.72 275 293 303 262-0114 102.47 368 410 423 의왕 내손 의왕내손이편한세상 118.5B 525 560 575 447-7777 118.9C 510 540 550 421-2900 160.3B 695 715 750 삼 부곡대우이안 76.03A 229 258 262 461-8228 76.03B 229 255 262 462-1122 105.78 299 329 343 포일 인덕원삼호 105.78 340 373 388 421-0808 148.76 470 495 510 의정부 용현 용현주공 46.28 135 139 143 842-5577 49.58 136 140 143 851-4449 56.19 156 160 164 장암 장암1차푸르지오 80.03 228 238 245 879-5555 110.41 290 310 323 871-1199 140.13 365 383 392 호원 호원가든2차 79.33 185 205 215 105.78 233 258 273 파주 야당 휴먼시아한빛마을(8단지) 81.18 235 245 250 957-1300 101.48A 269 284 295 946-5100 115.27 285 307 315 하남 신장 한국 62.81 225 230 235 795-7000 79.33 300 310 320 창우 부영 66.11 235 253 260 793-0808 79.33 278 305 320 화성 동탄나루마을한화꿈에그린 122.33B 345 370 380
지역
아파트명 문의전화
주택형
반송 613-2244
122.34A 142.18A 동탄나루마을한화꿈에그린우림필유 110.53 613-5060 112.8 동탄시범한빛마을삼부르네상스 105.78 109.09A 109.09B 시범다은마을월드메르디앙반도유보라 79.34 613-6900 99.17 613-7100 115.7 병점 한신 76.03 223-0040 102.47 239-8900 135.53
계산
박촌 병방
작전
인천 계양 은행마을아주 553-2220 은행마을태평 553-2220 한화꿈에그린 552-3800 학마을서원 554-8005 학마을영남 553-8200 까치마을한진
매매(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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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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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0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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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2015년 7월 20일 월요일
문화가 산책
인형들과 함께 동심의 세계로 ‘춘천인형극제’ 내달 7일 열려 남녀노소 모두를 동심의 세계로 이끌 ‘춘 천인형극제’가 개최된다. ‘춘천인형극제’는 오는 8월 7일부터 6일 간 춘천시 인형극장을 중심으로 시내 곳곳 에서 펼쳐진다. 올해 27회째를 맞는 춘천인형극제는 개 막일치유와 극복을 위한 재생이라는 주제 아래 ‘형형색색 퍼펫 카니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퍼레이드는 춘천인형극제의 캐릭터인 ‘코코바우’ 대형인형이 신부인형인 ‘봄내’ 를 맞이하는 과정을 퍼레이드로 구현할 예 정이다. 올해 인형극제에는 국내외 70여개 인형극단과 1천여명의 인형극인이 모여 개 성 넘치는 인형극을 선보이며, 다양한 부대 행사와 예술체험도 진행한다.
프랑스 클래식의 향연 ‘대관령국제음악제’ 팡파르 대관령국제음악제가 열린다. 전세계의 음악가들이 모여 펼치는 클래 식 축제인 ‘대관령국제음악제’는 국내 대표 적 여름 클래식 음악축제다. 오는 23일 ‘저명연주가 시리즈’ 개막공연 이 평창을 클래식의 향연으로 물들이며 대 관령국제음악제의 시작을 알린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 피아니스트 김다솔의 협연으로 개막공연을 꾸민다. 임지영은 지난 5월 벨기에에서 열린 ‘2015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 연 주자로는 처음으로 바이올린 부문에서 우 승하며 화제를 모은 주인공이다. 저명연주가 시리즈는 대관령국제음악제 의 하이라이트로 다음 달 2일까지 총 13회 에 걸쳐 펼쳐진다. ‘프랑스 스타일’을 주제로 하는 ‘대관령 국제음악제’는 오는 23일 개막한다.
음악극 ‘올드위키송’ 국내 초연 음악극 ‘올드위키송(사진)’이 초연 무대를 갖는다. 미국 퓰리처상 드라마 부문에 최종 후보 로 오른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이 20년 만 에 국내 관객들 앞에 첫선을 보인다. 미국 극작가 조 마란스가 쓴 이 작품은 1995년 미국에서 초연됐으며 1996년 퓰리 처상 드라마부문 최종 후보로 오른 데 이어 LA드라마로그 어워드, 오티스 건지 최고 연극상, 뉴욕 드라마 리그 어워드 등에서 연달아 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은 괴짜 음악교 수 ‘마슈칸’과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 피아 니스트 ‘스티븐’을 주인공으로 한 2인극으 로, 정반대 성향이 있는 두 주인공이 음악 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아픔을 이해하 고 각자 다른 이유로 멈췄던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번 연극에 김수로가 예술 감독으로 참 여하며, 뮤지컬 ‘아가사’의 김지호가 연출 을 맡았다. ‘올드위키송’은 9월 8일부터 11 월 22일까지 서울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된다.
▲왼쪽에서 부터 ‘후아유’, ‘건축 학개론’, ‘카트’, ‘공동경비구역 JSA’, ‘접속’ ◀영화 ‘접속’
‘명필름 전작전’ 다시 보고 싶은… 그때 그 영화들 1위 ‘접속’·2위 ‘공동경비구역JSA’·3위 ‘건축학 개론’ 영화사 명필름이 창립 20주년 특별 행사 ‘명필름 전작전: 스무살의 기억’ 을 개최한다. 오는 7월 24일(금)부터 9월 16일(수) 까지 파주출판도시 내 위치한 명필름 아트센터 영화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신선한 소재,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하는 다양한 장르 영화를 제공, 제 작해온 명필름의 36개 작품들을 다시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개최 기념으로 진행된 ‘가장 다시 보고 싶은 명필름 영화’를 뽑는 온라인 설문조사결과에도 눈길이 간 다.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 7월 1일부 터 7월 15일까지 영화 예매 사이트 ‘YES24 영화’(movie.yes24.com)에서 진행됐으며 총 2,332명이 응모했다. 조사 결과 영화 ‘접속’이 363표로 가 장 많은 표를 얻었다. 1997년 개봉한
“당신의 이야기를 기다려요” 국내 최대의 시나리오 공모전이 정한 심사를 통해 총 4편(대상 1 편, 입상 2편, 부산 창조상 1편)의 열린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수상작품이 결정되며, 대상 1명에 하는 2015년 제4회 롯데 시나리오 게는 상금 1억과 상패, 입상 2명에 공모대전이 오는 31일까지 접수를 게는 상금 2천만원과 상패, 부산 창조상 1명에게 받는 것. 는 상금 2천만원 롯데 시나리오 롯데 시나리오 공모전 과 상패를 수여 공모대전은 국내 한다. 최대의 시나리오 오는 31일까지 접수 접수 희망자 공모전으로 확실 는 100분 내외 분 히 자리매김하며 총 상금 1억 6천만원 량의 시나리오 신선한 시나리오 와 인물소개서, 발굴을 통해 한 국 영화의 발전과 새로운 콘텐츠 시놉시스를 오는 7월 31일(금) 오 후 6시까지 롯데 시네마 홈페이지 개발에 기여해왔다. 특히, 올해는 부산 창조상 부분 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 을 신설하며, 부산에서 제작될 수 항은 롯데 시네마 홈페이지(www. 있는 창의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 LOTTECINEMA.co.kr)와 롯데 시나 를 가진 시나리오를 특별상으로 리오 공모전 홈페이지(http://lotte선정하는 만큼 예년보다 더 다채 scenario.co.kr)를 통해 확인할 수 로운 작품들이 접수될 것으로 기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대를 모으고 있다. 제4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 은 영화에 대한 열정과 개성 넘치 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대한민 국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도전이 가능하며, 장르 상관없이 장편 시 나리오라면 어떤 작품이든 접수 가능하다. 접수된 시나리오는 현재 대한민 국 영화계를 이끄는 제작사, 매니 지먼트, 기자, 감독, 평론가들의 공
한석규, 전도연 주연의 영화 ‘접속’은 PC통신으로 만난 남녀의 이야기를 다 룬 명필름의 2번째 작품으로 그 해 최 고 흥행기록을 세운 흥행작이라는 점 과 동시에 OST의 성공으로도 회자되 는 영화다. 메인 테마곡이었던 사라 본 의 ‘A Lover’s concerto’ 가 크게 인기를 얻으면서 OST 앨범 판매량 80만장이 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이어 2000년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JSA’는 339표를 얻으며 2위를 차지했다. 송강호, 이영애, 이병 헌, 신하균이라는 지금은 상상하기도
힘든 캐스팅 조합이 빛을 발하는 작품 으로 개봉 당시 600만 관객 동원, 베를 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대 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3위로는 290표를 받은 ‘건축학개론’ 이다. 2012년 개봉 당시 한국 멜로영 화 최초 41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으로, 이제는 ‘국민첫사랑’의 아이콘이 된 수지라는 청춘 배우를 탄생시킨 작 품이기도 하다. 뒤이어 한국 상업영화로는 처음으 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 룬 영화 ‘카트’(222표), 조승우, 이나
영 주연의 신세대들의 새로운 사랑이 야기를 다뤘던 영화 ‘후아유’(190표)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명필름 전작전: 스무살의 기 억’의 자세한 GV일정 및 상영 시간 표 확인은 명필름아트센터 홈페이 지(www.mf-art.kr), 명필름 페이스북 (www.facebook.com/myungfilms)에 서 확인 가능하며, 상영작 예매는 명필 름아트센터 홈페이지(www.mf-art.kr), 예스24(www.yes24.com), 네이버 영화 (ticket.movie.naver.com)에서 가능하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협녀’·’암살’ 여름 극장가, 시대극 바람분다
개봉을 앞둔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암살(왼쪽)’과 고려 말 무신정권을 배경으로 한 영화 ‘협녀, 칼의 기억’.
독립군·검객 이야기… 웅장한 스케일 다양한 볼거리 시대극이 극장가를 접수한다.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암살’ 과 고려 말 무신정권을 배경으로 한 영 화 ‘협녀, 칼의 기억’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 먼저,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등 대 한민국 최고 배우들이 출연하고 최동 훈 감독이 연출을 맡아 연일 화제를 이 끌고 다니는 영화 ‘암살’은 1933년 상 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 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이다. 1930년대는 문학사적으로 낭만주의 가 팽배했고 모더니즘이 꽃피운 시기
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끊임없이 독 립을 위한 투쟁이 존재했던 시기이다. 비극의 시대를 살아가며 이름조차 남 기지 못한 독립군의 삶을 진정성있게 그려낸 ‘암살’은 일제시대 상하이, 경 성의 모습을 섬세한 스타일과 웅장한 스케일로 재현하며 다채로운 볼거리 또한 놓치지 않았다. 아울러,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은 혼 돈이 세상을 뒤덮고, 백성들이 고통에 몸부림치던 고려 말 무신정권 속 세 검 객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무신정권은 칼 하나만 있으면 천민 도 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던 시대로 권력을 탐하는 세력의 수탈이 그 어느 때보다 심했다. 영화 속 천한 노비 출
신 유백이 왕을 쥐락펴락하는 최고 권 력가가 될 수 있었던 드라마틱한 설정 은 무신정권을 배경으로 했기에 가능 할 수 있었다. 또한 모계 사회였던 고 려는 여성들의 지위가 높았고, 때문에 유백에게 칼을 겨누는 두 여검객 월소, 홍이의 캐릭터를 부각 시키는데도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시대적 배경이 될 수 있었다. 불교의 영향을 받아 건축, 의복 등 모든 면에서 화려하고 웅장한 시대였 기에 유백의 사저, 무술 대회장, 무령 궁 등은 높은 기둥을 세워 거대하고 긴 공간으로 관객들에게 위압감을 준다. 한편, 영화 ‘암살’은 오는 7월 22일에 개봉하며, ‘협녀, 칼의 기억’은 8월 13 에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뮤지컬 ‘마타하리’ “꿈이 있다면 도전하라” ‘난 그녀와 키스했다’ 꿀잼 대사 대방출 영화 명대사 BEST3 예고편 공개… 23일 개봉 배꼽잡는 명대사가 공개됐다. 영화 ‘난 그녀와 키스했다’가 명대사 BEST 3가 담긴 예고편을 공개한 것.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다양한 명대사들이 담겨 있어 관객들의 포복 절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난 백퍼 게이인데, 그녀 없인 못 살겠어요!”라는 대사는 커밍아웃한 게이 제레미가 자신의 고민을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검색하면서 등장한 문 장으로, 그의 절박함이 고스란히 느껴 지며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제레미의 친구 샤를이 전하 는 “평생 핫도그만 먹다가, 갑자기 파 이가 좋아진 거네?”는 발칙한 상상력
과 재미로 예고편에서 등장과 함께 관 객들을 빵 터지게 한 최고의 명대사로 손꼽히며 보는 이들을 사로잡는다. 이어 “게이는 여자들의 로망이야. 출입불가니까”는 여자에게 절대 넘어 가지 않는 철옹성과 같은 게이를 상징 하는 대사로 발칙하고 신선한 웃음을 전한다. 한편, 영화 ‘난 그녀와 키스했다’는 잘 나가는 광고 회사의 CEO이자 매력 적인 훈남 ‘게이’ 제레미가 스웨덴에 서 온 유쾌하고 아름다운 그녀 아드나 를 만나 생애 처음 ‘그녀’에게 사랑에 빠진다는 독특한 로맨틱 코미디로 오 는 7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주·조연 출연배우 공모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이들에게 기 회가 왔다. EMK뮤지컬컴퍼니가 첫 번째 초대 형 글로벌 뮤지컬 ‘마타하리’에 출연할 주·조연 배우 선발 오디션을 개최하는 것. ‘마타하리’는 뮤지컬 ‘모차르트!’, ‘엘 리자벳’, ‘레베카’ 등 대형 라이선스 작 품들을 연달아 흥행 시키며 국내 뮤지 컬 시장의 판도를 바꾸어 놓은 EMK뮤 지컬컴퍼니가 세계 무대를 겨냥해 선 보이는 첫 창작 뮤지컬이다. EMK뮤지컬컴퍼니는 2012년 프리 프로덕션을 시작으로 뮤지컬 ‘마타 하리’ 제작에 본격 돌입해 2013년에 는 ‘마타하리’의 1차 대본을 완성하고 2014년 뉴욕 맨하튼에서 브로드웨이
와 아시아 지역의 공연 제작자 등과 첫 대본 리딩 워크숍을 가졌다. 이후 대본 및 음악 수정 과정을 거쳐 작품의 완성 도를 높인 후, 2015년 6월 한국에서 2 차 대본 리딩 워크숍을 마쳤다. 무려 4 년 전부터 치밀한 준비 과정을 거쳐 탄 생하는 뮤지컬 ‘마타하리’는 국내외
뮤지컬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2015년 8월 첫 배우 오디션을 앞두고 있다. 2016년 3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에서 월드 프리미어 예정인 뮤지컬 ‘마 타하리’는 ‘뉴시스’로 토니상 최우수 연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하이스쿨 뮤지컬’, ‘올리버’ 등의 작품을 연출한 제프 칼훈을 필두로 ‘지킬 앤 하이드’, ‘황태자 루돌프’, ‘몬테크리스토’의 세 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 사가 잭 머피가 함께 한다. 오디션 응시 서류는 8월 10일 오후 8시까지 EMK뮤지컬컴퍼니 홈페이지 를 통해 접수한다. 2차 실기심사는 8월 17일부터 18일까지며, 3차 실기심사 는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EMK뮤지컬컴퍼니 Tel. 02-6391-6333에 문의하면 된다.
Entertainment
2015년 7월 20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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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독보적 클래스 완벽 수트핏 ‘여심 저격’
연예 단신
이적, 소극장 전국투어 진행
패션 매거진 ‘보그’ 화보 공개 이정재의 수트 핏에 대한민국 여 심이 흔들린다. 패션 매거진 ‘보그’가 이 정재의 ‘무결점 수트핏’ 화보를 공개한 것. 공개된 화보 속에 서 이정재는 운동으 로 다져진 탄탄한 몸 매와 우월한 기럭지 가 돋보이는 다양한 수트룩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수트핏의 정 석을 보여줬다. 여기에 여유로운 에티 튜드와 깔끔한 포마드 헤어 스타일을 더해 절제된 카리스마 를 발산한 이정재는 시간이 지나도 변 함없는 비주얼과 강렬한 눈빛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관계자는 “이정재는 프로답게 촬영
이 시작되자마자 독보적인 아우라로 현장을 압 도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정재는 오는 22 일 개봉을 앞둔 영화 ‘암살’에 대한 이야기와 배우로서의 열정과 노력 등을 진솔하게 밝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화보를 접한 누리꾼 들은 “이정재 화보, 숨멎! 이건 하늘이 내려주신 수트핏”, “이정재 화보 덕분 에 눈호강 한다”, “이 정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믿고 보는 이정 재 화보 완벽하다”, “이정 재 화보 남자가 봐도 반하겠 다” 등 폭발적인 호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정재는 영화 ‘암살’에서 두 얼굴의 임 시정부대원 ‘염석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 며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홍보일정을 소화하 고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이 제주도에 서 뭉쳤다. 제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 ‘올레’가 최근 크랭크 업을 한 것. 이번 작품에서 신하균, 박희순, 오만 석은 각각 첫사랑의 추억을 간직한 대 기업 과장 ‘중필’, 14년간 준비해온 사 시 폐지 소식에 꿈을 잃고 방황하는 ‘수탁’,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뉴스 앵 커이자 유일한 유부남 ‘은동’ 역을 맡 아 새로운 ‘남남남’ 케미를 선보일 예
정이다.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은 “제주도를 여행하는 기분으로 촬영했다. 따뜻하 고 재미있는 영화가 될 것 같다”, “이 렇게 재미있는 촬영은 손에 꼽을 정 도다”, “촬영이 끝난 뒤에 더욱 소중 함이 느껴지고, 언제나 꺼내볼 수 있 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작품 에 대한 기대와 함께 각자의 크랭크 업 소감을 전해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영화 ‘올레’는 일, 건강, 로
맨스 모든 것에 쉼표가 필요한 나이 서 른 아홉의 세 남자가 제주도로 떠나면 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더 이상 내일이 기다려지지 않고, 1년 뒤가 지금과 다르리라는 기대가 사라 진 서른 아홉 세 남자의 추억, 공감, 로 맨스를 각기 다른 개성으로 그려내며 진한 남자들의 우정과 유쾌한 웃음을 스크린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도의 눈부신 아름다움이 더해져 영화의 볼거리와 감성을 배가 시킨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호주출신 싱어송라이터 ‘렌카’ 예스24 무브홀서 단독 공연 렌카(LENKA)가 단독공연을 갖는다. 오는 8월 27일 호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렌카가 서울 예스24 무브홀에서 단독 공연 을 한다. 이번 공연은 렌카의 새 앨범 ‘더 브라 이트 사이드’(The Bright Side)의 발매 기 념이자 ‘뮤즈 인시티 페스티벌’ 애프터파 티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 2008년 데뷔한 렌카는 2011년 발표한 ‘에브리씽앳원스’ (Everything At Once)가 윈도우8 TV 글로벌 광고 음악으로 삽입되면서 ‘광고 음악의 여 왕’이란 타이틀을 얻으며 유명세를 탔다. 렌카의 공연 티켓 예매는 오는 22일 정오 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되며 ‘뮤즈 인시 티’ 예매자들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 을 예매할 수 있다.
세남자의 청춘회복… 우리 보러 ‘올레?’ 영화 ‘올레’, 크랭크 업… 오막선·신하균·박희순 출연
이적이 ‘소극장 공연’으로 전국투어에 나 선다. 오는 8월 23일 부천을 시작으로 총 8개 도시에서 ‘2015 이적 소극장 전국투어 - 무 대’를 개최한다. 앞서 이적의 소극장 공연은 2004년 ‘적군 의 방’ 콘서트를 시작으로 지난 10년여 동 안 전석 매진을 기록해 ‘소극장 공연의 교 과서’로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 3월 대학 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펼친 ‘무대’ 공연 은 예매 시작 2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 한 바 있다. 소속사는 “4주간 20회 펼친 ‘무대’ 공연 에서 새로운 편곡과 공연 구성으로 큰 호 응을 얻었다”며 “지난 10여 년간 전국 각지 팬들의 소극장 공연 요청이 쇄도해 전국투 어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번 투어 티켓은 23일 부천과 대구 공연 부터 예매를 시작한다.
신하균(왼쪽에서 부터), 오만석, 박희순이 출연하는 영화 ‘올레’가 모든 촬영일정을 마쳤다.
동방신기 더블 타이틀곡 ‘라이즈 애즈 갓’ 공개
‘뷰티 인사이드’ 남자된 박신혜
스위스로 간 ‘문소리’
생애 첫 남자 캐릭터 연기
문소리(사진)가 스위스로 떠난다. 한국배우 최초로 문소리가 제68회 로카르노 국제영화 제 공식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것. 집행위원장인 까를로 샤트리안(Carlo Chatrian)은 “지금 까지 문소리의 커리어를 봤을 때 나는 최대한 정중하게 그녀의 용기 있는 선택들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싶다.” 며 “문소리는 한국영화계의 보석 같은 존재다.
박신혜가 남자로 변한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에서 자고 일어 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으로 분하는 것.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최지우의 아역으로 데뷔한 박신혜는 이후 다양 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미남이시네요’에서 자연스러 운 남장 여자 연기로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상속자들’, ‘피노키오’까지 성공 하며 브라운관을 점령했다. 뿐만 아니 라 영화 ‘시라노; 연애 조작단’, ‘7번방 의 선물’, ‘상의원’ 등 영화에서도 두각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서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 될 듯” 영화가 세계를 이어주는 하나의 예술적인 언어라고 봤 을 때, 문소리의 필모그래피는 우리가 지향하는 정신과 가장 잘 맞닿아있다.”고 전했다. 심사위원들의 영화를 상영하는 ‘Film delle giurie’ 섹션 에서는 이창동 감독의 2002년작 ‘오아시스’와 함께 문소 리의 첫 연출작인 단편 ‘여배우’가 상영될 예정이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를 통해 한국배우 최초 심사위원 위촉과 동시에 첫 단편 연출작 상영이라는 영광을 안은 문소리는 “세계적인 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매 우 영광이다. 전 세계의 영화인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 를 나누고 서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감격 어린 소감을 전했다. 그 동안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 화제, 카이로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다수 영화제에서 심 사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던 문소리는 이번 로카르노 국 제영화제 초청으로 다시 한번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세 계적인 배우임을 입증했다. 한편, 로카르노 국제영화제는 칸느, 베니스, 베를린 영 화제 등과 더불어 세계적인 권위의 영화제 중 하나로 손 꼽히며 올해는 8월 5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을 나타낸 그녀는 ‘뷰티 인사이드’에서 남녀노소로 변하는 ‘우진’ 중 가장 미 모가 뛰어난 ‘우진’으로 분해 보는 이 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우진’의 유일한 친구인 ‘상백’(이동 휘)과 함께 한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박 신혜는 짧은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인 상을 남기며 발군의 연기로 ‘우진’의 내면을 연기할 것이다. 한편, 영화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한효주 분), 두 사람이 선사하는 아주 특별한 판타지 로맨스 작품. 오는 8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안재욱, 그레뱅 뮤지엄에 밀랍 인형 전시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안재욱이 밀랍 인형으로 재탄생한 다. 안재욱의 밀랍 인형이 오는 7월 30 일 개관하는 그레뱅 뮤지엄에서 전시 되는 것. 그레뱅 뮤지엄(Musee Grevin)은 130 년의 역사를 가진 프랑스 밀랍인형 전 문 박물관. 파리, 프라하, 몬트리올에 이어 아시 아에서는 최초로 서울에서 오픈한다. 안재욱은 그레뱅 뮤지엄에 전시되 는 한국 유명 인사 중 유일하게 프랑스 파리 소재의 그레뱅 본사를 직접 방문 하여 밀랍 인형 제작을 위한 실측을 하 였다. 지난 2014년 공연한 뮤지컬 ‘태양왕’ 에서 태양왕 루이 14세를 연기했던 안
재욱은 뮤지컬 개막을 앞두고 그레뱅 파리의 초청을 받아 그레뱅 본사를 방 문하여 그레뱅 뮤지엄에 전시되는 한 국 인사 중 가장 먼저 밀랍 인형을 제 작하였다. 안재욱은 2000년대 초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 한류 열풍을 이끌었 던 주역인 만큼 7월 30일 서울에 개관 하는 그레뱅 뮤지엄에 대표적인 한류 1세대 배우들과 함께 밀랍 인형을 전 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재욱은 한국의 대표 작가 조정래의 동명 소설 원작의 뮤지컬 ‘아 리랑’에서 독립군 의병 대장 송수익 역 을 맡아 9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동방신기가 ‘개성매력’을 발산해 팬심을 사로잡았다. 20일 공개 한 동방신기 스페셜 앨범 ‘라 이즈 애즈 갓’에서 멤버별 솔로곡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정해 각기각색의 매력을 선 보였다. 더블 타이틀 곡은 유노윤호의 솔로곡 ‘샴 페인’과 최강창민이 부른 ‘라이즈 애즈 원’ (Rise As One)으로, 유노윤호의 ‘샴페인’은 강한 비트와 힙합 리듬이 여름에 잘 어울리 는 댄스곡으로, 사랑하는 여인에게 고백하 는 내용을 가사에 담았다. 또한 최강창민이 부른 ‘라이즈 애즈 원’ 은 어쿠스틱 기타가 돋보이는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 장르다. 한편 SM 관계자는 “이번 스페셜 앨범이 유노윤호의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이라 팬들 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유노윤호는 오는 21일 입대한다.
배수정 데뷔곡 ‘사랑할거예요’ ‘어벤져스’ 수현 지원사격 나서 배수정의 첫 시작을 위해 ‘어벤져스’ 수 현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수현이 배수정의 데뷔곡 ‘사랑할거예요’ 뮤직비디오에 출연 한 것. ‘사랑할거예요’ 뮤직비디오에는 수현이 부다페스트 거리에서 어딘지 모르게 익숙 한 한 남자를 발견하고 그를 통해 과거의 자신을 보게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위대한 탄생 시즌2’ 준우승자 출신 으로 뛰어난 실력과 미모, 남다른 이력으로 ‘엄친딸’로 불리며 시선을 모은 배수정은 최근 수현과 다니엘 헤니 등이 속한 에코글 로벌그룹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새 둥지 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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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2015년 7월 20일 월요일
호쾌한 투런포 강민호, 올스타 ‘별중의 별’ 롯데 자이언츠, 15번째 미스터 올스타 배출
스포츠 단신
‘축구황제’ 펠레, 척추 수술 받아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74)가 척추 수 술을 받았다.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에 있는 아우베르 치 아인슈타인 병원의 홍보 관계자는 18일 (현지시간) 펠레가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병원에 입원한 시기와 입원 사유에 대해서는 펠레 가족 측의 요청으로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브라질 최대 방송사인 글로보 TV 는 펠레가 16일 척추를 수술했고 현재 회 복 중이라며 20일 퇴원할 예정이라고 보도 했다. 펠레는 지난 9개월 사이 이 병원에서만 세 차례 수술을 했다. 지난 5월에는 전립선 요도 절제 수술을, 지난해 11월에는 신장 결석 수술을 했다. 신장 수술 후에는 요로 감염 증세로 퇴원했 다가 다시 입원하기도 했다.
2006년 윔블던 우승 모레스모 테니스 명예의 전당 헌액 2006년 호주오픈과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아밀리 모레스모(36· 프랑스)가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이름 을 올렸다.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은 18일(현지시 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 본부에서 2015년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모레스 모와 호주 휠체어 테니스 선수 출신 데이비 드 홀, 테니스 관련 사업과 재단 활동을 한 낸시 제페트(미국) 등 세 명을 ‘테니스의 전 설’로 승인했다. 이들 세 명의 명예의 전당 가입은 지난 3 월에 확정됐고 이날 공식 행사가 열린 것 이다. 8월 초 출산을 앞둔 모레스모는 행사 에 참석하지 못한 대신 “내가 존경하는 분 들이 나의 현역 시절을 축하해주는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매우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현재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3 위 앤디 머리(영국)의 코치를 맡은 모레스 모는 2004년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으며 총 39주간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여자프 로테니스(WTA) 투어에서 25차례 단식 우 승을 차지했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 단식 은메달을 따냈다.
웹 전 FIFA 부회장 ‘무죄 주장’ 보석금 1천만 달러 내고 석방 스위스에서 부패혐의로 체포된 7명의 국 제축구연맹(FIFA) 간부 가운데 처음 미국으 로 인도된 제프리 웹(51) 전 FIFA 부회장이 미국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웹은 보석금 1천만 달러(약 115억원)를 내고 풀려났다. 19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제프 리 웹은 현지시간으로 18일 뉴욕 브루클린 의 연방법원에 출석해 FIFA 부패 스캔들과 관련한 뇌물수수와 공갈 혐의를 모두 부인 했다. 법원은 웹의 보석금을 1천만 달러로 결 정했고, 웹은 그의 아내와 부모를 포함한 10명의 친지가 보석 신청서에 서명하면서 풀려났다. 법원은 영국 여권과 케이맨제도 여권을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압수당한 웹에게 법원으로부터 32㎞ 이내에 머물도록 지시 했다. 웹은 가택연금 상태로 24시간 감시를 받 게 되며, 변호사 접견이나 교회에 갈 때에 도 보안요원이 따라붙게 된다. 웹은 5월 스위스에서 체포된 7명의 FIFA 전·현직 간부 중 한 명으로 케이맨제도 축 구협회장, 북중미축구연맹 회장, FIFA 부회 장을 지냈다. 그는 북중미축구연맹 회장 시절 스포츠 마케팅 업체로부터 700만 달러(약 80억원) 이상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18일 오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 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 스타전 드림팀 대 나눔팀 경기. 최우수 선수(MVP)상인 ‘미스터 올스타’로 뽑 힌 드림올스타팀의 강민호(롯데)가 부 상으로 받은 신형 K5에 올라 포즈를 취 하고 있다. 강민호(30·롯데 자이언츠)가 ‘별들 의 잔치’인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롯 데 선수로는 역대 15번째로 최우수선 수(MVP)에 뽑히며 유독 올스타전에서 강한 롯데의 전통을 이어갔다. 강민호는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 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 그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삼성, SK, 두산, 롯데, 케이티)의 8번 타자 포 수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2회초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강민호는 2회초 1사 1루에서 나눔 올스타(넥센, NC, LG, KIA, 한화)의 두 번째 투수 에릭 해커(NC)의 3구째 직 구(143㎞)를 밀어쳐 수원 밤하늘을 갈 랐다. 허벅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강민호는 원래 한 타석만 소화하 고 교체될 예정이었으나 첫 타석에서 홈런이 나오자 욕심을 냈다. 강민호는 4회초 1사 1루에서 손민한 (NC)을 상대로 좌중간 안타를 날리고 드림 올스타가 1점을 추가하는 데 힘 을 보탰다. 강민호의 홈런으로 승기를 잡은 드
림 올스타는 나눔 올스타의 추격을 뿌 리치고 6-3으로 승리했다. 승리를 가져간 드림 올스타는 상금 3천만 원을 챙겼다. 투런 홈런을 포함 3타수 2안타 2타 점으로 맹활약한 강민호는 기자단 투 표에서 총 43표 중 절반이 넘는 26표 를 얻어 유희관(11표·두산)을 제치고 미스터 올스타로 뽑혔다. 강민호는 트로피와 함께 기아자동차 가 협찬하는 K5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 았다. 롯데는 2012년 황재균, 2013년 전준 우(현 경찰청)에 이어 최근 4년간 3명 의 미스터 올스타를 배출하며 별들의 잔치와 깊은 인연을 이어갔다. 올스타전 최초 MVP 김용희(1982년 동군)를 시작으로 올해 강민호까지 34 번 중 44%가 넘는 15번을 롯데 소속 선수들이 가져갔다. 지난해 ‘별중의 별’은 박병호(넥센)였다. 황재균은 9회초 쐐기 투런 홈런을 날려 이번 올스타전을 롯데 선수들의 잔치로 만들었다. 양현종(나눔·KIA)과 유희관(드림·두 산)의 선발 맞대결로 막을 올린 이날 대결에서 드림 올스타는 1회초 야마이 코 나바로(삼성)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앞서 갔다. 2회초에는 강민호의 2점 홈런이 터 져 나왔다. 드림 올스타는 4회초 강민호의 안 타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 김상수(삼
18일 오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 드림팀 대 나눔팀 경기. 최우수선수(MVP)상인 ‘미스터 올스타’로 뽑힌 드림올 스타팀의 강민호(롯데)가 부상으로 받은 신형 K5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성)의 좌중간 적시타 때 3루 주자 구자 욱(삼성)이 홈을 밟아 4-0으로 달아났 다. 유희관(2이닝)과 송승준(1이닝·롯 데)에게 꽁꽁 묶인 나눔 올스타는 4회 말 2사에서 3번 타자 나성범(NC)이 정 대현(케이티)의 2구째 직구를 통타, 우 월 솔로 홈런을 날려 1점을 만회했다. 드림 올스타는 비록 1점을 내줬지 만 5회부터 장시환(케이티), 이성민(롯 데), 정우람, 박종훈(이상 SK), 안지만,
PGA 투어 루키 김민휘, 첫 승 기대 보기를 범 하며 3라운 드를 마감했다. 그러는 사이 스콧 피어시(미 국)와 리키 반스(미국)가 이날 하루에만 6타를 줄이는 활약 속에 합계 13언더파로 공동 1 위로 도약했다. 3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잡으며 8타를 줄인 제이슨 고 어(미국), 김민휘와 함께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마크 헨스비 (호주)도 공동 3위에 자리했 다. 헨스비는 전반에만 두 타 를 잃었지만, 14번홀부터 18 번홀까지 5개 홀에서 이글 1개 와 버디 3개로 5타를 줄이며 처졌던 순위를 끌어올렸다. 존슨 와그너(미국) 등 4명이 선두에 두 타 뒤진 합계 10언 더파 203타로 공동 8위를 달 리고 있다. 이 대회는 시즌 세 번째 메 이저대회인 디 오픈과 같은 기 간에 열리는 대체 대회로 올해 처음 열리는 신생 대회다.
반면 임도헌 감독에게 새로 지휘봉 을 맡기고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3 전 전승을 거둔 삼성화재는 처음 쓴맛 을 보면서 대회를 마감했다. OK저축은행은 4월 1일 막을 내린 2014-2015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 에서 8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한 ‘최강’ 삼성화재를 3연승으로 제압하고 창단 두 시즌 만에 정상을 밟는 ‘코트의 반 란’을 일으켰다. 그것도 3경기에서 삼 성화재에 고작 1세트만을 내준 완승이 었다. 삼성화재를 상대하는 OK저축은행 의 자신감은 이번 컵대회에 그대로 이 어졌다.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로 A조 2위를 차지한 OK저축은행과 전승으로 B조 1
광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한국 야구 좋아해요. 그래 서 기분 좋아요”라며 “KBO 파이 팅”을 외쳐 관중의 환호를 받았다. 야구팬을 자처하는 리퍼트 대사 는 그동안 목동, 잠실, 마산구장 등 을 직접 찾아 관중석에서 KBO리그 경기를 관람하는 등 한국 야구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보여왔다.
강정호, 밀워키전 시즌 5호 홈런 폭발 3타수 1안타 1타점… 피츠버그는 1대4 패배
OK저축은행, 삼성화재 또 제압… 결승 진출 OK저축은행이 또다시 삼성화재를 무릎 꿇렸다. OK저축은행은 18일 충북 청주체육 관에서 열린 2015 청주·KOVO컵 프로 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에서 삼성화 재를 세트 스코어 3-1(28-26 25-18 22-25 25-20)로 꺾고 대회 첫 우승을 향해 한 발짝 더 나아갔다. 송명근이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6 득점을 올리고 강영준(21점)과 송희채 (13점)도 공격에 힘을 보태면서 류윤 식(21점)이 분투한 삼성화재를 제압했 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처음으로 이 대회 결승에 올라 역시 첫 우승을 노리 는 우리카드와 19일 오후 2시17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대회 정상 자리를 놓고 다툰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리퍼트 대사 “한국야구 좋아요” 평소 한국 프로야구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온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사진)가 한국야구위원회 (KBO)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리퍼트 대사는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 크 KBO 올스타전 시작 전에 KBO 명 예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받았다. 구본능 KBO 총재가 리퍼트 대사 에게 위촉패를 수여했고, 리퍼트 대사는 답례로 지난해 미국 프로야 구 월드시리즈 진출팀인 샌프란시 스코 자이언츠와 캔자스시티 로열 스의 모든 선수가 사인한 공을 기 증했다. 리퍼트 대사는 한국말로 “안녕 하십니까? 여러분 감사합니다. 영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송명근·강영준 쌍포 합작 47득점 맹활약 나서
전에서 우수투수상을 받은 유희관은 1·2군 리그 올스타전에서 우수투수상 을 거푸 휩쓰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우수타자상은 나눔 올스타에서 2타 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홀로 분전 한 박용택에게 돌아갔다. 박용택은 상 금 300만 원을 받았다. 1999년 이후 16년 만에 수원에서 열 린 올스타전은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 께 막을 내렸다.
KBO 명예홍보대사 위촉
바바솔 챔피언십 3라운드 공동 3위 2014-2015 미국프로골프(PGA) 투 어 루키 김민휘(23·사진)가 바바솔 챔 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오르 며 첫 승 달성을 향한 고삐를 놓치지 않았다. 김민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앨라 배마주 오펠리카의 RTJ 골프장 그랜드 내셔널코스(파 71·7천032야드)에서 열 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1~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민휘는 선두에 1타 뒤진 채 윌 윌콕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휘는 전날 공동 1위보다는 순위 가 다소 내려왔지만, 최종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잡을 기회를 이어갔다. 마지막 조에서 3라운드를 출발한 김 민휘는 1번홀(파4)에서 기분 좋은 버 디를 잡은 데 이어 3번(파4)·5번(파5)·7 번홀(파4)에서도 각각 버디를 낚는 등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치고 나갔다. 그러나 11번홀(파4)과 12번홀(파3) 에서 연속 보기를 하며 주춤했다. 13번홀(파5)과 14번홀(파4)에서 다 시 버디를 잡았지만, 15번홀(파4)에서
임창용(이상 삼성)을 앞세워 지키기에 나섰다. 나눔 올스타는 박용택(LG)이 7회말 솔로 홈런에 이어 9회말 1사 2루에서 1타점 좌중간 2루타를 날리며 분전했 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 었다. 2이닝 퍼펙트 피칭을 선보인 드림 올스타 선발 유희관이 승리투수와 함 께 우수투수에 선정돼 상금 300만 원 을 받았다. 2010년 퓨처스(2군) 올스타
위에 오른 삼성화재는 1세트부터 듀스 까지 끌고 가는 접전을 펼쳤다. OK저축은행은 흔들리지 않고 승부 를 듀스까지 몰고 가서는 26-26에서 송희채의 시간차 공격에 이어 삼성화 재 이션규의 속공을 송명근이 잘 받아 낸 뒤 강영준의 오픈 공격으로 마무리 해 이날 승부의 분수령이 된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초반에는 시소게임이 이어졌지만 OK저축은행이 상대의 서 브 범실과 송희채, 강영준의 연이은 오 픈 공격 성공으로 9-6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2세트에서 75%에 달 했던 공격성공률이 3세트 들어 40%대 로 떨어지면서 한 세트를 내준 OK저 축은행은 4세트에서는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사 진)가 미국프로야구 후반기 첫 경기에 서 시즌 5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 루어스와의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팀이 0-2 로 끌려가던 7회초 1사에서 왼쪽 담장 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18일 시 카고 화이트삭스 전 이후 한 달여 만에 나온 강 정호의 시 즌 5호 홈런이 다. 강정 호는 밀 워키 선발 마이크 파이 어스의 2구째 143㎞짜리 직 구가 한가운데 로 몰리자 이 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살짝 넘겼다. 이날 솔로포를 포함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68에서 0.269(227타수 61안타)로 약간 올랐다. 아울러 강정호는 타점 1 개를 추가해 시즌 30타점째를 채웠다. 강정호는 2회초 무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3구 만에 체인지업에 헛 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초 선두 타자 로 나선 강정호는 파이어스의 직구에 등을 스치듯 맞고 1루에 걸어나갔다. 강정호는 이후 페드로 알바레스의 2 루수 앞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는 이뤄지지 않았다. 강정호는 9회초 1사 1루에서 메이저 리그 최고의 마무리 중 한 명인 프란시 스코 로드리게스를 상대했다. 폭투로 1사 1루가 1사 2루로 변한 상 황에서 강정호는 유격수 앞 땅볼로 주 자의 3루 진루를 돕고 자신은 1루에서 아웃당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추 격의 솔로포를 쳤지만 1루수 알바레스 의 결정적인 실책 등으로 2점을 빼앗겨 1-4로 패배, 최근 3연승 행진이 끊겼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20일 월요일
‘너를 기억해’ 서인국 ‘츤데레 매력’에 ‘심쿵’ 여심 사로잡는 연애 비결 3가지 서인국이 ‘츤데레’ 매력으로 여 심을 사로잡았다. KBS 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 서인국이 무심하지만 설레게 만 드는 ‘츤데레’ 매력을 발산해 여심 을 흔들고 있는 것. ‘너를 기억해’에서 장나라와의 러브라인을 통해 ‘여심저격 포인 트’를 정확히 짚어내 며 시청자들 의 ‘심쿵’을 유발하고 있는 서인국 의 비결을 분석해본다. ●과하지 않은 스킨십 초반 현은 자신에게 무작정 다 가오는 차지안(장나라)을 마음에 서, 몸에서 밀어내기 바빴지만, 그
녀에게 마음이 열리자 달라지기 시작했다. 가장 압도적인 호응을 받았던 스킨십은 쓰담쓰담. 지난 5회 현 은 경찰청에서 몰래 자료를 빼 온 지안이 생색을 내자 “잘했어”라 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무 심했던 손길이었지만 과하지 않 아 설렘을 자극했다. 지난 7회에서는 폐장된 놀이공 원에서 데이트를 즐기다 멈춰선 지안을 바라보던 현은 “씩씩하게 자라느라 고생 많았어”라며 또 한 번 그녀의 머리를 쓰담쓰담, 설렘 은 물론 따스한 위로도 선사했다. 이렇듯 그의 스킨십은 매번 과
김현주, 색다른 매력 선보인다 SBS 드라마 ‘애인있어요’로 안방컴백 김현주가 주말 안방극장 점령 에 나섰다. SBS TV 새 주말극 ‘애 인 있어요’의 주인공에 김현주가 캐스팅 된 것. 김현주는 ‘애인 있어요’에서 제 약회사의 기업변호사이자 경영전 략본부 상무 ‘도해강’과 그의 쌍둥 이 동생인 경력 10년차 경리부 대 리 ‘독고용기’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첫 촬영을 마친 김현주는 “첫 1인 2역 연기인만큼 캐릭터 분석에 심혈을 기울여 좋은 모습 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드라마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 편과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절망의 끝 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쌍둥이 를 30년 만에 만난 자매의 인생개
TV하이라이트
KBS-2TV ‘위기탈출 넘버원’ (저녁 8시 55분)
달달함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지 않게 조금씩 발전해나가는 데다가 진심까지 담겨있어 보는 이들에게 매회 치명적인 설렘을 안기고 있다. ●꿀 담은 눈빛 발전해가는 스킨십과 함께 경
계와 의심, 무시가 가득했던 현의 눈빛에는 부드러움이 가득 담기 기 시작했다. 지안에게 위로받고 마음을 열 면서 눈빛마저 부드러워진 현. 앞 으로 지안과의 관계가 발전된다 면, 현의 눈에서 꿀 떨어질 듯한
●연애의 필수요소 ‘밀당’ “가장 가능성 낮고, 가장 관심 없고, 풀고 싶지 않은 수수께끼” 라고 지안을 표현하며 자신에게 접근하지 말라던 현.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그는 “수수께끼가 풀고 싶어졌어”라며 지안에게 능글맞 게 얼굴을 들이민다. 또, 밥을 흘리고 먹는 지안이 못 마땅한 듯 표정을 구기면서도 때 마다 냅킨을 내밀기도 한다. 이렇 게 현의 다른 말과 행동은 지안에 게 헷갈림과 간혹 화를 선사하지 만, 되레 그가 궁금해지면서 끌리 게 되는 이유를 만들어줬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영애씨’ 김현숙 사장 됐다… ‘기대↑’
“재난, 재해로부터 당신을 지킨다”
일상생활 언제 어디서나 겪을 수 있는 다툼과 분쟁. ‘법’을 모 르면 당신도 당할 수 있다. 위기의 순간, 당신을 살리는 ‘법률 상식’의 모든 것을 ‘위기 를 탈출하는 法’에서 알아보자. 무심코 넘기는 ‘안전사용 설 명서’ 하지만 이를 제대로 숙지
하지 않고 제품을 사용했다가는 위험에 처할 수 있는데…. ‘안전 사용 설명서’ 100% 이해하기! 재난, 재해만이 아닌 생활 속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위험, 사고 대처법과 예방법 등을 소개하는 국내 최초 안전 버라이어티 프 로그램 ‘위기탈출 넘버원’.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저녁 11시 15분)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내달 10일 첫방
조기를 담아냈다. SBS 주말 특별 기획 ‘애인있어 요’는 ‘너를 사랑한 시간’ 후속으로 오는 8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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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애씨’ 김현숙이 사장님으로 변신했다. 작은 회사에 다니는 별볼일 없는 노처녀의 애 환을 다룬 ‘막돼먹은 영애씨’가 사장님으로 변신 한 주인공 이영애의 이야기를 그린 새 시즌으로 돌아온 것. 제작진은 “새 시즌에서 영애는 낙원사를 나와 창업을 하게 된다. 그러나 창업을 해 갑이 될 줄 알았지만, 오히려 을보다도 못한 ‘병정’의 삶을 경험하게 될 영애의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다”고 말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한편, 지난 2007년 4월 첫선을 보인 이래 평범 한 직장인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리며 꾸준히 사랑받아온 ‘막돼먹은 영애씨’는 주인공 김현숙 의 결혼과 출산으로 지난 1년 ‘휴업’했다.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는 ‘신분을 숨겨라’ 후속으로 오는 8월 10일 방송 예정이다.
힐링캠프 4주년 특집, 그 마 지막 이야기. 대세는 몸과 마음의 힐링! 지친 마음을 힐링 시켜 줄 신 개념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누구나 힐링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의 각 분야를 대표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특선 앙코르 인간극장 우리 결혼해요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00 KBS네트워크특선 촌촌촌 11:55 바른말 고운말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너를 기억해 (재)
5:00 MBC 뉴스 5:10 MBC네트워크특선 사람, 산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이브의 사랑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12:00 MBC 정오뉴스
5:00 SBS 5 뉴스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30 접속! 무비월드 스페셜 12:00 SBS 12뉴스 (수화) 12:50 순간포착 스페셜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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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KBS 명품역사관 역사저널 그날 (재) 2:00 TV, 책을 보다 (재) 4:10 동물의 왕국 야생복귀 프로젝트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우리말 겨루기 8:25 가족을 지켜라 9:00 KBS 뉴스 9 10:00 가요무대 11:00 KBS 뉴스라인 11:40 TV, 책을 보다
1:00 1 대 100 (재) 2:00 KBS 뉴스타임 2:50 생생정보 스페셜 3:45 후토스 잃어버린 숲 (재) 4:40 TV 유치원 콩다콩 5:10 검정고무신 4 6:00 KBS 글로벌 24 (수화) 6:30 2TV 저녁 생생정보 7:50 오늘부터 사랑해 8:30 반려 동물 극장 단짝 8:55 위기탈출 넘버원 10:00 너를 기억해 11:10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0:30 스포츠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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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지식채널e 1:10 초등 1·2·3학년 여름방학생활 2:15 피터 래빗 3:00 반짝반짝 발명 클럽 5:45 꼬마버스 타요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30 EBS 뉴스 (수화)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다큐 프라임 10:45 달라졌어요 11:35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0:10 EBS 인문학 특강
하는 최고 게스트들과 함께 그 들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들 어주던 4MC들의 마음 속 이야 기를 들어보자. 게스트는 물론 온 국민의 마 음을 힐링 시킬 ‘힐링캠프’. 매 주 월요일 밤 11시 15분! 당신 의 지친 마음을 힐링합니다.
EBS ‘한국기행’ (저녁 9시 30분)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는 여행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 5편 연작으로, 새로운 장소를 소개한다.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 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알려지지 않은 전국 방방곡곡
의 비경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 의 삶의 이야기를 담으며, 철저 한 사전 취재를 통해 새로운 이 야기를 들려준다.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 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 그램 ‘한국기행’.
JTBC ‘비정상회담’ (저녁 11시)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30 이것은 실화다 (재) 6:3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00 살림9단의 만물상 9:00 TV조선 뉴스 9 (수화) 9:4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30 호박씨 (재)
6:00 신인류 식품관 (재) 7:00 이야기 보따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10 사랑하는 은동아 (재) 10:30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재) 11:50 김제동의 톡투유 (재)
5:30 TV 주치의 닥터 지.바.고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1:30 채널A 뉴스특보
5:50 천기누설 스페셜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의 창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0:40 속풀이쇼 동치미 (재) 11:50 아궁이 (재)
6:00 SNL 꿀잼 에디션 (재) 6:30 집밥 백선생(재) 7:50 삼시세끼 정선편 (재) 9:40 울지 않는 새 10:30 삼시세끼 정선편 (재) 12:20 오 나의 귀신님 (재)
1:00 엄성섭,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2:4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35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6:50 강적들 (재) 8:00 남남북녀 시즌2 (재) 9:30 TV조선 뉴스쇼 ‘판 10:50 TV조선 스포츠 ‘판’ 11:00 이것은 실화다
1:10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재) 2:25 JTBC 뉴스 현장 3:40 4시 사건 반장 5:00 5시 정치부 회의 7:55 JTBC 뉴스룸 8:40 냉장고를 부탁해 11:00 비정상회담 0:30 화이트 스완 *1:30 마녀사냥 (재)
1:50 뉴스 특급 3:00 직언직설 4:10 쾌도난마 5:30 박정훈의 뉴스 TOP10 7:10 TV 주치의 닥터 지.바.고 8:20 아내가 뿔났다 (재) 9:3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이제 만나러 갑니다 (재) 0:40 통일준비 생활백서 잘 살아보세 (재)
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20 뉴스 BIG 5 4:40 뉴스&이슈 6:0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속풀이쇼 동치미 (재) 9:5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11:00 고수의 비법 황금알 0:4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1:40 휴먼다큐 사노라면 (재)
1:40 오 나의 귀신님 (재 3:00 집밥 백선생 (재) 4:20 코미디 빅리그 (재) 5:50 삼시세끼 정선편 (재) 7:40 리틀빅 히어로 8:40 명단공개 9:40 신분을 숨겨라 (재) 11:00 신분을 숨겨라 *1:50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2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G12’의 문화대전
국제 청년들의 평화와 행복한 미래를 위해 각국 세계 쳥년들 이 뭉쳤다. 기성세대의 멘탈을 흔드는 비 정상적이고 재기발랄한 세계의 젊은 시선. 과연 그들은 한국 청춘들이
봉착한 현실적 문제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세계 청년들의 ‘핫’한 안건을 놓고 펼치는 비정상대표. 행복을 갈구하는 이 시대 청춘 들에게 보다 명확하고 특색 있는 답을 제시하는 ‘비정상회담’.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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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0일 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앵커로 돌아온 김주하 “손석희와 경쟁은 부담” MBN ‘뉴스8’ 진행…”홀로 됐지만 당당함 보여 드리고파” “다시는 뉴스 진행을 못 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기회가 생겼다는 것 자체가 정말 감 사한 일입니다.” 종합편성채널 MBN의 앵커 자격으로 마 이크를 잡은 김주하(42·사진)는 수십 여명 의 취재진 앞에서 “정말 떨린다”라고 털어 놓았다. MBC ‘뉴스데스크’의 얼굴이었던 김주하 는 수많은 젊은이가 닮고 싶은 인물로 꼽았 던 인기인이었다. 그러나 2004년 결혼한 강모 씨와의 순탄 치 않은 이혼 과정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가 십 뉴스의 대상이 됐다. 그는 2013년 10월 진행하던 뉴스 프로그 램에서도 하차했다. 올해 2월 MBC를 떠났던 김주하는 약 5개 월 만에 MBN 앵커로 돌아왔다. 그는 매일 저녁 MBN 메인뉴스인 ‘뉴스8’을 이동원 보도본부장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손석희 선배와 경쟁 상대로 거론되는 것 자체가 정말 부담이에요. 처음에는 영광 이라고 생각했지만요.”
미주동포재단 ‘자랑스러운 한국인상’ 카이사 그룹 하경서 회장 선정 미주동포후원재단 (KALF·이사장 김재 권)이 시상하는 ‘제 10회 자랑스러운 한 국인상’ 수상자로 엘 살바도르의 한인 거 상(巨商) 하경서(53· 사진) 카이사 그룹 회장이 선정됐다. KALF는 추천 후보 13명의 사회봉사 및 공헌 활동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하 회장을 만장일치로 뽑았다고 발표했다. 하 회장은 중미·카리브해 지역에서 왕성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쳐왔을 뿐 아니라 엘살바도르 한인회장으로 재직 하면서 동포사회 권익 신장에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10살 때 가족 과 함께 이민해 미국 LA에서 성장했다. LA 칼스테이트대(CSU)를 졸업하고 30대 초반까지 봉제공장을 운영하다 가 1992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체결로 미국 내 봉제업계가 위기를 맞 자 엘살바도르로 사업 기반을 옮겼다. 현지에서 봉제업, 포장박스 제조, 요 트 마리나 사업 등을 하며 연간 2억 6 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직원 5천500여 명을 고용하고, 미성 년 미혼모에게 직업교육과 장학금을 제공하는 ‘가로보’(GARROBO) 프로그 램을 운영하며, 현지의 16개 보육원을 후원하고 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서울 충무로 MBN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 담회에 참석한 김주하는 한때 MBC 선후배 였던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 과 맞붙는 데 대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김주하의 MBN 이적 소식을 접한 일부 누 리꾼은 JTBC와 MBN 보도의 정치적 성향 을 진보와 보수로 구분 지으면서 김주하가 MBN에서 어떤 뉴스를 보여줄지 궁금해하 기도 했다. 김주하는 이에 “보수와 진보가 뉴스에서 무슨 큰 의미가 있겠느냐”면서 “보수든, 진 보든 진실 앞에서는 고개를 들 수 없고 진 실을 전하는 뉴스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 다”라고 말했다. 김주하는 이날 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 어려운 고비를 넘어 MBN에 오기까지의 과 정에 대해서도 소상히 설명했다. “제가 (가정생활에서) 한참 힘든 시간을 겪은 뒤 결심을 했고, 그 사실이 본의 아니 게 세간에 알려졌어요. 그날 늦은 저녁에 친구들과 지인들로부터 문자가 왔는데 ‘나 도 사실 혼자된 지 오래됐어’라거나 ‘선배
저도 3년 전 (배우자와) 헤어지고 아이하고 만 살아요’라는 내용들이었어요. 그들이 가 까운 사이인 제게도 왜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하는 순간 저는 그러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김주하는 “제가 무슨 신여성이라서 앞서 나가겠다는 것이 아니라 여성들이 홀로 됐 다는 사실을 숨겨야 하는 사회 분위기가 싫 었다”라면서 “홀로 된 여성이 과거 아픔을 드러내고도 당당히 살 수 있다는 걸 보여 드리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하 차하게 됐고 회사(MBC)에서도 (제 개인사 를) 부담스러워했다”라면서 “방송을 통해 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차에 MBN에서 제게 귀한 기회를 줬다”라고 밝혔다. 김주하는 2012년 MBC 파업 이후 많은 아나운서가 속속 회사를 떠난 현실에 대해 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저도 같은 고민을 오랫동안 했기 에 그들이 사표를 던질 수밖에 없었던 마음 을 정말 잘 안다. 어차피 이리된 것 자기 소 신껏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다가 눈물 을 비치기도 했다.
“살려야겠다는 생각만 했다” 수도군단 이동건 하사, 50대 남자 살려 “쓰러져 있는 것을 본 순간 살려야겠다 는 생각만 했습니다.” 수도군단 방공대대에서 근무하는 이동 건(24) 하사가 최근 영화관에서 쓰러진 50 대 남자 목숨을 심폐소생술로 구했다고 육 군이 밝혔다. 영화를 보려고 경기도 안양 의 한 영화관을 찾은 이 하사는 표를 구매 하고 영화 상영을 기다리던 중 많은 사람이 로비에 쓰러진 한 남성 주위로 몰려드는 것을 목격했다.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이 119에 구조 요청을 했으나 구조대 가 언제 도착할지 모르는 상황이었고 모두 지켜보기만 할 뿐 선뜻 다가서지 못했다. 이 하사는 응급상황임을 직감하고 망 설임 없이 쓰러진 남성에게 다가가 호흡과 맥박부터 살폈다.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한 이 하사는 남성의 허리띠를 풀고 평소 부대에서 훈련한 방법대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온몸이 땀에 젖도록 인공호흡과 흉부 압박을 번갈아 가며 쉬지 않고 시행하자 불규칙하게나마 호흡이 돌아왔다. 이 하사는 119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쉬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했다. 15분 후 구조대원들이 도착했을 때는 호흡과 맥박이 정상에 가까운 수치로 회복된 상태였다. 이 하사는 모든 응급조치를 마치고 뒤늦게 영화를 관람했 다. 이 하사의 이런 선행은 직원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영화관 관장이 부대에 연락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김민호 관장은 “병원 응급실 담당의사가 골든타임 내에 응급조치를 잘해 귀한 생명을 살렸다고 했다”면서 “이 하사 덕분에 위급한 상황을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 하사는 “쓰러져 있는 시민을 본 순간 반드시 살려야겠다 는 생각만 했다”며 “평소 부대에서 익힌 심폐소생술을 통해 실제 귀한 생명을 지켜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수도군단은 부대 전 장병이 심폐소생술 등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 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합격할 때까지 평 가를 진행하고 있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중국 조선족 청소년신문 발행하는 김명성 대표 “조선족 학생이 우리말과 얼을 익혀 정 체성을 잃지 않고 살도록 돕는다는 자부심 으로 신문을 만들고 있습니다.” 중국 조선족 사회에서 중·고등학생 대상 으로 발행하는 유일한 신문인 조선족중학 생보의 김명성(50·남·사진) 대표는 조선족 사회의 당면 과제로 청소년의 정체성 확립 을 꼽았다. 외교부 산하기관 재외동포재단의 임원 은 중국 동북 3성의 조선족 언론사 관계자 들과 만나 현황을 듣고 지원 방안을 모색 했다. 김 대표는 “40만 명에 달하던 동북 3성의 중·고등학생이 중국 내륙 도시와 한국으로 떠나 2만 3천여 명만 남았고, 신문 발행 부 수도 6만 부에서 6천 부로 줄어들었다”고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 그는 전체 조선족학교의 60%가 폐교되 거나 한족 학교에 통합된 상황이라고 털 어놓았다. 특히 농촌 지역에는 학생이 10 명 안팎에 불과한 학교도 있는 형편이어 서 통폐합되는 학교가 속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천 명이 넘던 학생이 계속 줄어들어 50 ∼100명만 남다 보니 한족 학생을 받아들 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제는 중국어로 수 업하고 한국어(조선어)는 교육 과목으로만 남은 학교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선어학교 에서 학생들이 우리말 수업을 못 듣는 곳일 수록 신문을 더 많이 보내려고 애씁니다. 우리말을 접할 기회를 조금이라도 더 늘리 는 게 중요하거든요.”
심폐소생술로 시민 구한 육군하사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인사
“우리말과 얼 지킬 수 있도록 적자 감수하며 27년째 발행” 1989년에 창간된 조선족중학생보는 뉴스, 독서, 학부모 자녀교육, 지식백과, 우리말 자 랑, 연예·스포츠 등 학생 교양과 지식 습득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싣고 있다. “개혁 개방 이후 돈벌이 등을 이유로 부모 들이 동북 3성을 떠나면서 3대 가족이 살던 전통이 사라졌습니다. 지금의 젊은 부모들 은 자녀 양육법을 잘 모르는 상황이죠. 자녀 훈육·대화법 등 고정란을 만들어 학부모도 함께 보는 신문으로 꾸미고 있습니다.”
조선족중학생보는 지난해 옌볜조선족자 치주가 9월 2일을 ‘조선어문자의 날’로 지 정한 것을 기념해 9월 2일 ‘조선족중학교 지식 퀴즈대회’를 처음으로 연다. 그는 “글짓기 대회 등 우리말과 지식을 뽐내는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 문화에 더 많은 관심을 두도록 돕는 게 취지”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식품의약품안전처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손여원 KBS △ 라디오센터장 임주빈 강원지방경찰청 ◇ 경감 △ 동해서 수사2과장 전종운 △ 〃 배일권 △ 화천서 경무과장 김원세 △ 〃 오성현 △ 원주서 박원철 △ 태백 서 안효진 △ 삼척서 김근식 △ 고성서 김영주 인천지방경찰청 ◇ 경정급 △ 경무과 장은석 △ 중부서 경비교통과 장 이준상 △ 부평서 112종합상황실장 조남권 ◇ 경감급 △ 경비교 통과 교통순찰대장 김경수 △ 생활안전과 전대희 △ 여성청소년과 김종태 △ 수사1과 이승호 △ 제1기동대 권형문 △ 중부서 방재민 안현수 △ 남부서 방형기 박재진 박용문 △ 남동서 한민 한정희 김 양성 △ 부평서 엄태원 △ 계양서 김재옥 김형욱 김오성 △ 연수서 맹원재 이용욱 김방래
부고 ▲ 민영훈씨 별세, 민규식(전주대 교수)·경표(정읍면사무소 직원)씨 부친 상 = 19일 오전, 전북 정읍아산병원 장례식장 102호, 발인 21일 ☎ 063-530-6644 ▲ 김남호 씨 별세, 김명찬(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선수)씨 조부상 = 18일 오후, 동국대 일산병원 장례식장 특 12호실, 발인 20일 오전 8시. ☎ 031-961-9400 ▲ 이경재씨 별세, 이승준(삼성SDI 커뮤니케이션팀 대리)씨 부친상 = 18일 대구의료원 장례식장 205호, 발인 20일 ☎ 053-560-9551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20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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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삼성서울병원 폐쇄사태 큰 교훈을 남겼다 시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2차 유행의 진원지가 돼 부분 폐쇄됐던 삼성서울병원 이 20일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3일 부분폐쇄 조치가 단행된 이 후 38일 만이다. 보건당국은 격리조치 중인 삼성서울병 원 의료진에 대한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 소요일까지 계산해 20일 0시를 부분 폐쇄 해제 시점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부분 폐쇄가 해제돼도 즉각대응팀과 서 울시가 재개원과 관련한 점검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진료가 곧바로 이뤄지지는 않 을 것이라고 한다. 삼성서울병원의 폐쇄가 풀리면 메르스 확산사태 이후 15곳이 지정된 집중관리병 원은 모두 관리 해제된다. 완연하게 메르스 사태가 종식으로 치닫 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국회메 르스대책특위에 참석해 국제적 기준에 따 라 모든 환자가 음성으로 확인된 후 최장
잠복기의 2배인 28일이 지나면 메르스종 식 선언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 기준으로는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 으면 8월15일 정도가 종식 선언이 나올 수 있는 시점이 된다. 17일 현재 메르스 신규 환자는 12일째 발생하지 않았으며 사망자도 6일째 보고 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메르스 확산 사태로 인한 누계 환자수는 186명이고 이 중 36명이 사망했다. 남아 있는 환자 16명 가운데 2차례 연속 바이러스 음성 반응을 보인 경우가 12명 이어서 사망자의 숫자도 거의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격리자 155명은 며칠 뒤인 20일이면 격 리에서 모두 해제될 예정이다. 어느 정도 마음을 놓아도 될 상황이라는 게 수치로도 나타난다. 삼성서울병원 부분 폐쇄 사태는 메르스 확산 사태가 드러낸 문제점을 집약적으로 보여준 사례였다. 미숙한 초기 대응과 정보관리 실패, 부 실한 감염 관리, 의료진 무방비 노출 등이 국내 최대 종합병원 시스템에서 적나라하 게 노출된 것이다.
이로 인해 삼성서울병원은 엄청난 재정 적 피해를 입었지만, 사회적 손실도 엄청 났다. 환자들의 직접 피해는 말할 것도 없다. 너무나 비싼 대가를 치르고 교훈을 얻었다 하겠다. 병원 차원에서는 물론이고 우리 사회 전 체 차원에서 이렇게 얻은 값진 교훈을 그 냥 흘려보내면 안될 것이다. 해답은 이미 나와 있다. 중지를 모아 대 책을 만들고 조속하게 시행에 옮길 방안을 찾으면 된다. 메르스 완치자와 유가족 상당수가 불면 증, 우울증 등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보건복지부 심리위기지원단이 조사한 결 과를 보면 메르스 완치자 106명 중 41.8% 가 우울증을 겪고 있으며 50.6%는 불안과 싸우고 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었다. 유가족 가운데 절반 이상은 우울증과 절 망감을 호소하고 있다. 의료진은 메르스 완치자와 유가족 일부 는 일상생활에 복귀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석호 美 어바인 시장,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출마 내년 6월 공화당 예비선거 승리하면 11월 본선서 경쟁 최석호(미국명 스티븐 최·71·사진) 미국 어바인 시 장이 캘리포니아주 하원의 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최 시장은 “내년 말 임기 제한에 걸려 물러나는 공 화당의 도널드 와그너 주 하원의원의 지역구인 제68지구에 출마한다” 고 밝혔다. 그는 최근 출마를 선언했다. 인구 46만여 명, 등록 유권자 수 23만여 명 인 제68지구는 공화당 지지도(46%)가 민주 당 지지도(29%)를 압도하는 곳이다. 공화당 소속 후보 간 예비선거에서 이기면 당선 가 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최 시장은 “내년 6월 7일 예비선거를 통과 하면 그해 11월 본선에 올라간다”면서 “현재 해리 시두 전 애너하임 시의원 등 모두 3명이 출마한 상태인데 열심히 뛰어 꼭 당선의 영 광을 차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예비선거는 당적과 관계없이 상위 1, 2위 득표자가 결선에 진출하는 오픈 프라이머리 방식으로 치러진다. 최 시장은 “어바인시를 정치적 기반으로 삼아 시의원과 시장 등 오랫동안 시민을 위 해 봉사한 점, 공화당 우세 지역이라는 점, 와 그너 의원이 물러남에 따라 현직 프리미엄이 없어졌다는 점 등 여러 유리한 상황을 감안 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0년 당시 70지구(현 68지구) 주 하 원의원 선거에 도전했다가 당내 예선에서 와 그너 의원에게 패했다.
내년 11월 6년 만에 재도전에 성공하면 앨 프리드 송, 영 김 전 의원에 이어 한인으로는 3번째로 주 하원의원에 오르게 된다. 현재 이 지역 동포 언론들은 “최 시장이 ‘어 바인의 재선 시장’이란 후광을 보유하고 있 는 데다가 2010년 당시보다 지명도와 오렌지 카운티 공화당 내 위상도 높아져 당선 가능 성이 크다”고 점치고 있다. 예비선거에서 낙 선한다 해도 ‘어바인 시장 3선’에 도전할 수
있는 유리한 국면이 펼쳐진다는 점에서 최 시장에게는 이번 출마가 정치적인 입지를 세 우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게 현지의 평가다. 최 시장은 경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군 복무를 마친 뒤 미국 국무부가 파견하는 평 화봉사단의 한국어 강사로 뽑혀 1968년 미국 에 이민했다. 피츠버그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 하고, 남가주대(USC)와 캘리포니아대 어바 인 캠퍼스(UCI) 교수로 재직했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韓中 CEO 라운드테이블… 허동수 “신시장 창출하자” 지속가능발전기업 협의회(KBCSD, 회 장 허동수 GS칼텍 스 회장·사진)는 15∼ 16일 중국 베이징 켐 핀스키호텔에서 중국 지속가능발전기업협 의회(CBCSD, 회장 왕지밍 전 중국석유 화공 총재)와 제1차 한중 지속가능발전 CEO(최고경영자) 라운드테이블을 열었 다고 밝혔다. ‘한중 FTA 시대 신성장사업 협력을 통한 대도약’이란 주제 아래 한중 정·재계 리더들이 환경·에너지 협력 및 교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자리였다. 허동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새롭게 출범한 한중 지속가능발전 CEO 라운드
테이블이 에너지·기후 분야, 고부가 IT 산업 등 새 성장동력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수요를 발굴하는 민관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장공조 사업모델 을 공동 개발하고 민관합동 프로젝트를 운영함으로써 신시장 창출 기반을 마련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 대표인 국가발전개혁위원 회 쑤웨이 기후변화 국장과 한국 대표 인 환경산업기술원 김용주 원장이 새로 운 기후체제 확립과 환경기술 실증사업 등에 대해 발제했으며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이 전기차 배터리·ESS(에너지저 장장치) 분야의 미래 에너지 솔루션 전 략을 기업 사례로 발표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야권 개편 눈앞의 사익 아닌 대의 좇아야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새정치민주연합을 전격 탈당했다. 박 전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 회견을 통해 “새정치연합은 지난 몇 차례의 선거 를 통해 국민에 의해 사망선고를 받았다. 야권의 새 희망을 일구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 겠다”면서 탈당을 선언했다. 현역의원은 아니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공보수석을 지내고 전남에서 도지사를 3 차례나 역임한 중량급 인사여서 탈당의 충격파 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4·29 재보선 전패이후 야권 내에서 끊임없이 제기돼온 분당론이 박 전 지사의 탈당 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실체를 드러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당 쇄신을 위해 혁신안까지 내놓으며 당을 쪼 개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새정치연합으로선 위기상황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새정치연합 내에서는 내년 4월 총선이 가까 워지면서 당이 쪼개질 것이라는 우려도 고조돼 왔다. 친노(친노무현)-비노(비노무현)계의 뿌리 깊은 갈등이 원인이 됐다. 4·29 재보선 때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뒤 광주 서구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한 천정배 의 원의 호남발 신당은 ‘상수’가 됐고 여기저기서 탈 당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박 전 지사도 이미 지난 8일 박주선 의원을 비 롯해 정대철 상임고문, 정균환 전 의원, 박광태 전 광주시장 등과 ‘5인회동’을 갖고 신당문제에 대해 교감했다고 한다.
다음날에는 고위 당직자 출신을 포함해 당원 100명 가까이가 집단 탈당하기도 했다. 일부 현역의원은 노골적으로 탈당을 저울질하 며 기회를 보는 모양새다. 이런 상황에다 비노그룹 의원들이 원내교섭단 체 구축을 목표로 9월께 탈당할 것이라는 거사설 마저 돌고 있다고 하니 당내 어수선한 분위기는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당내에서는 “친노와 비노의 정서적 간극이 극 복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지적까지 나오 고 있다고 한다. 혁신안이다 뭐다 해서 두 계파를 붙잡아 둘 수 있는 화학구조가 아니라는 얘기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분당·탈당 목소리에는 당이 제 역할을 못한다는 실망에서 나오는 목소 리도 있지만, 상당수는 본인의 기득권 유지 차 원에서 하는 얘기도 있다고 본다”고 상황을 짚 었다. 그러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룰을 만들어 국민에게 다가가는 것으로 인식되면 흐름이 달 라질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고강도 혁신안으로 대규모 물갈이가 예상되면 오히려 원심력이 더 강화될 것이라는 정반대 예측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혁신위가 어떻게 하더라도 신당은 나올 수밖 에 없다”는 조국 교수의 말처럼 새정치연합의 분 당이나 탈당은 피할 수 없는 흐름으로 잡혔다고 하겠다. 이제는 어느정도 규모냐만 남은 것으로 보 인다.
남북 국회의장 회담 성사 위해 모든 노력 다해보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제67주년 제헌절 경축사를 통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측에 ‘남북 국회의장 회 담’을 열자고 제안했다. 정 의장은 “광복 70주년의 참다운 뜻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광복 절 즈음이 가장 좋은 때라고 생각하지만, 구체적 일정과 장소는 북측의 의사를 전폭적으로 수용 하겠다. 언제, 어디서든 만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북 국회의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서 대화를 하는 것만으로도 한반도의 긴장을 완 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북 국회의 위상이나 역할에 차이는 있지만 남북 국회의장의 회동이 이뤄진다면 남북관계 개선의 물꼬를 트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의 불안정한 남북관계로 볼 때 회담 성사 가능성이 그리 높다고 할 수는 없지만 다각도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 정 의장은 지난해 5월 말 후반기 국회의장에 선출된 뒤 남북 국회회담을 이른 시일 내에 성사 시키겠다며 노력을 기울였다. 남북국회 회담은 1985년 두 차례의 예비접촉 과 88∼90년 10차례의 준비접촉을 끝으로 간헐 적으로 일방적인 제의나 움직임만 있었을 뿐 본 회담은 한 차례도 열리지 못할 정도로 지난한 사 안이다. 지난해 10월에도 정 의장이 북측에 남북 국회 회담을 정식 제의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가 북한 이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풍선에 고사총을 발사 하는 바람에 남북관계가 악화하면서 제안조차 무산된 바 있다.
그러다가 국회의장 자문기구인 남북화해협력 자문위가 12월 말 남북 국회의장의 상호방문과 회담을 적극 추진해달라는 건의문을 채택하면서 성사 가능성이 아무래도 더 높은 국회의장 회담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서울에서 열린 중견 5개국 협의체 ‘믹 타(MIKTA)’ 국회의장 회의에서는 ‘남북 국회의장 회담 등을 추진하는 한국 국회의 노력을 지지한 다’는 내용을 공동 성명서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정 의장은 국회의장 회담을 마중물로 국회 본 회담과 당국 간 회담으로 이어지게 한다는 구상 을 하고있다. 국회의장 회담에 대해 여야도 긍정적이다. 새 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5·24 조치라는 기본 스탠 스는 유지를 해야 하지만 남북 간 긴장 완화의 물 꼬를 틀 필요는 있다”면서 “좋은 제안”이라고 평 가했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도 “정부 간 의 대화가 막혀 있을 동안은 국회의장이라든지 다양한 차원의 대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의장의 국회 회담 추진에 대해 “국민적 신 뢰와 공감대를 마련해가며 면밀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교섭단체 대표와도 충분한 의 견수렴이 있어야 한다” 등으로 제동이 걸렸던 때 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하겠다. 현재 남북관계는 최악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썩 좋은 상태도 아니다. 올들어 첫 당국 간 회담인 남북공동위원회 제6 차 회의가 열려 북한 근로자 임금 문제 등을 논의 했지만 아무런 성과 없이 다음 회의 일정도 잡지 못한 채 냉랭한 분위기 속에 끝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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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0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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