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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8일 화요일 예비 26 호 2015년 6월 10일 (수요일) 제 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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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GDP ‘저성장 늪’에 허우적 뉴스 청진기
한경연 “1인당 국민소득 2023년에야 4만달러 될듯” 전망 한국, 2만→4만달러까지 17년 걸려…OECD는 평균 13.6년
한국이 저성장의 늪에 빠지면 서 1인당 국민소득도 2023년에야 4만 달러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7일 ‘경제 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과 비교한 한국의 저성장 현황과 경 제적 영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 혔다. 한경연은 OECD 전망대로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2.9%로 하 락하면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에서 4만 달러를 달성하는 데 17 년이 걸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국
민소득 2만 달러를 달성한 2006 년을 기준으로 할 때 17년 뒤인 2023년에야 4만 달러를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비해 OECD 주요국의 국 민소득 4만 달러 평균 달성기간은 13.6년으로 나타났다. 주요 7개국 (G7) 가운데 일본과 이탈리아, 영국 의 경우 4만 달러를 달성하기까지 각각 8년, 13년, 14년이 소요됐다. 따라서 한경연의 전망대로 한 국이 17년이 걸릴 경우 4만 달러 클럽에 속하는 OECD 21개 국가
전국 땅값 56개월 연속 상승세
지방이 ‘땅…땅’ 거린다 올 상반기 땅값 1.07%↑ 대구·제주 상승세 견인
가운데 핀란드(18년)를 제외하고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된다. 한경연은 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소득수준이 높은 G7 국가들 은 대부분 잠재성장률이 반등한 반면 한국은 하락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일본은 2009년을 저점으 로, 미국은 2010년, 이탈리아는 2012년을 저점으로 각각 반등 추 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전국의 땅값이 1.07% 상승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보다 0.1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국토교통부는 전국의 땅값이 2010년 11월 이후 56개월 연속 상 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7일 밝 혔다. 올 상반기 전국 17개 시·도 의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수 도권은 1.01%, 지방은 1.18% 상
승했다. 서울(1.26%)은 2013년 9월부터 22개월 연속 소폭 상승 중이지만 경기(0.77%), 인천(0.90%)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지방은 대구시가 1.80%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 였고 제주(1.69%), 세종(1.50%), 부산(1.46%) 등 11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시·군·구 중에서는 혁신도시 및 나주역 인근 지역의 상업 및 주거 용 부동산 매수 수요가 증가한 전
남 나주시(3.20%)가 가장 많이 상 승했다. 이어 전남 구례(3.01%), 전남 장성(2.06%), 대구 달성(2.06%), 대구 동구(2.01%) 순이었다. 반면 충남 태안군(-0.03%)은 국제관광지 조성사업 중단과 기 업도시 개발이 지체되면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이어 충남 청양군 (0.14%), 인천 동구(0.17%), 인천 옹진(0.24%), 경기 가평(0.27%) 순으로 땅값이 떨어졌다. 나희윤 기자 nhy8307@sisailbo.com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청년 일자리 2017년까지 20만개 만든다 ‘청년 고용절벽’ 해소 대책 재정지원 15~29세→15~34세 정년 연장 등 사회 여건의 변화 로 청년층 일자리가 급격히 줄어 드는 ‘청년 고용절벽’ 문제에 대처 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손잡고 오는 2017년까지 총 20만 개 이상 의 일자리 기회를 만든다. ▶관련기사 3면 공공부문 5만3천 개, 민간부문 3만5천 개 등 정규직 일자리가 8 만8천 개 수준이고, 민간 부문에 서 일 경험 기회를 주는 인턴이나 직업훈련 등의 방식으로 창출되 는 것이 약 12만5천 개다. 이에 따라 전체 21만여 개 중 민 간 영역의 일자리 기회는 16만 개 수준이다. 정부는 27일 오후 2시 대한상
공회의소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개최 한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민 관합동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뼈
대로 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최 부총리를 비롯한 유관 부처 장관들과 허 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장 등 경제 6단체장은 이날 종합대책을 뒷받침 하기 위한 정부-경제계 협력선언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공공부문 에서 연평균 5천500명 규모인 교원 명예퇴직 을 연간 2천 명씩 늘려 2017년까지 총 1만5천 명의 신규 교원 채용 여 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간병인이나 가족 대신 간호사 중심인 포괄간호서 비스를 내년에 서울 지역 및 상급 병원으로 확대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주파수심의위, 분배안 최종확정
‘황금 주파수’로 불리는 700㎒ 대역(698∼806㎒) 분배 안 심의를 위한 국무조정실 주파수심의위원회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다. 방송 30 사진=연합뉴스 ㎒폭, 이동통신 40㎒폭으로 분배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이 회의를 주재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내년 4인가구 월소득 127만원 이하면 생계급여 정부, 내년 중위소득 4% 인상한 439만원 결정 내년부터는 4인가구 기준 월소 득이 127만원 이하면 기초생활보 장제도의 생계급여를, 220만원 이하면 교육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주거급여는 189만원, 의
료급여는 176만원 이하의 월소득 가구에 각각 지급된다. 내년 정부 복지 정책의 기준점 이 되는 기준 중위소득이 올해보 다 4.0% 증가한 월 439만원으로
롯데백화점 “명품 이리오너라~”
▶13면
결정된 데 따른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열린 중앙 생활보장위원회가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이처럼 인상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중위소득은 1인 가구 기준 162 만4천831원, 2인가구 기준 276만 6천603원, 3인가구 기준 357만9 천19원, 4인가구 기준 439만1천 434원이며 5인가구 기준 520만3
천849원, 6인가구 기준 601만6천 265원으로 결정됐다. 중위소득은 모든 가구를 소득 순서대로 줄을 세웠을 때, 정확히 중간에 있는 가구의 소득을 뜻한 다. 기존의 최저생계비를 대체해 이달부터 정부의 복지사업 대상 자를 선정하는 기준으로 쓰이고 있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sisailbo.com
비트코인 ‘비틀은 코인’ 몸값지불 수단으로 각광 가상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이 몸값 지불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의 웹사 이트를 인질로 잡은 해커들이 인 질을 안전하게 석방해 주는 대가
로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일이 늘 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몇몇 금융회사는 최근 DD4BC라는 해킹 조직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 비트코인을 보내지 않으면 메시 지 트래픽으로 이들 회사의 웹사 이트를 공격하겠다는 내용이었다. DD4BC가 요구한 금액은 회사
별로 1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전 해졌다. 사법당국이 공개한 이메일은 “나의 요구를 무시했다가는 지불 해야 할 돈의 규모만 커진다. 비트 코인을 보내기만 하면 당신 회사 사이트는 영원히 나의 공격으로 부터 자유로울 것이다”고 적었다. 증권회사 시포트(Seaport)는 농 담인 줄 알고 비트코인을 보내지 않았다가 하루 반 동안 웹사이트 가 다운됐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 18·19면
2
종합
2015년 7월 28일 화요일
뉴스브리핑 안전처 정책자문위원회에 감염병팀 구성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때 제 역할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논란을 빚은 국민안전처가 민간 자문기구에 감염병팀을 구성한다. 국민안전처는 27일 정부서울청사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정책자문 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전처 정책자문위원회는 재난안전관리 정책수립·집행 전반을 검토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하는 자문기구다. 안전처의 기획조정·안전정책·재난관리·특수재난실에 각각 연계 된 4개 분과가 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안전처는 특수재난분과 위원으로 감염병 전문 가인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과 정해관 한국역학회 수석부회장을 추가 위촉하고, 특수재난분과 안에 감염병팀을 구성했다. 안전처는 또 기존 4개 분과와 별개로, 예방분야 정책방향을 제시하 고 해외 재난안전 관련 제도·기법과 현안에 관한 장관의 자문에 응 할‘예방안전특별위원회’ 를 구성할 예정이다. 박인용 안전처 장관은“출범 8개월이 된 안전처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안전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자문위원회가 적극적으 로 뒷받침해 달라” 고 당부했다.
승강기검사 경쟁체제 폐지… 독점체제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중소도시서 살까”… 대도시보다 복지 우수 복지부, 지자체 복지평가 결과 발표… 중소도시>농어촌>대도시 순 포천시·대전 대덕구·충북 보은군 ‘최우수’… 지자체별 수준 차이 커 정부의 지자체 복지정책 평가에 서 중소도시나 농어촌 지역이 상 대적으로 재정 자립도가 좋은 대 도시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도 포천시와 대전 대덕구, 충북 보은군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복지정책이 가장 우수한 기 초지방자치단체로 뽑혔다. 지난 27일 보건복지부와 한국 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2014 년 지역복지정책평가 결과 및 성 과분석’보고서(김승권, 김태완, 신정훈)에 따르면 전국 230개 기 초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정부의
복지정책 평가에서 중소도시의 기초 지자체는 100점 만점 중 평 균 75.53점을 받았다. 이는 농어촌 기초 지자체의 평 균 점수인 73.06점, 대도시 기초 지자체의 평균인 71.85점보다 높 은 것이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조사 대상 중 하위 10%인‘부진 지자체’23 곳에 14곳이나 포함됐다. 서울시 기초 지자체의 재정자 립도가 다른 지자체에 비해 좋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복지 정책에 서‘낙제점’ 을 받은 곳이 많았던
것이다. 나머지 부진 지자체는 농어촌 지역의 6곳과 도농복합지역의 3 곳이었다. 복지정책 평가는 △ 사회복지 직렬 확보율 △ 지역사회버시스 기반 확충도 △ 민간복지자원 활 성화 △ 기초생활보장 업무의 적 절성 △ 재활사업 활성화 정도 △ 의료급여 관리의 적절성 △ 장애 인 복지 서비스 △ 아동보호 서비 스 △ 보육기반 조성 △ 취약계층 생산품 우선구매 실적 △ 사회서 비스 일자리 사업 등과 관련한 25
개 지표에 각각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대도시 5곳, 중소도 시 5곳, 농어촌 지역 6곳의 기초 지자체가 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그 결과 대도시와 중소도시, 농 어촌 지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곳은 각각 대전 대덕구, 경기 포천시, 충북 보은군이었다. 이 중 포천시의 점수가 가장 높 았다. 이외에도 대도시 중에서는 인 천 남동구·인천 연수구·대전 서 구·광주 서구가, 중소도시에서 는 경기 남양주시·경기 군포시· 경기 구리시·충남 공주시가, 농 어촌 지역에서는 전남 영암군· 경기 연천군·충북 단양군·강원 고성군·전북 순창군이 각각 우
승강기 정밀검사가 내년부터 독점체제로 전환된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진선미(새정치민주연합·비례) 의원 은 승강기안전공단을 신설하는 내용의‘승강기시설안전관리법 일 부 개정안’ 이 이달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새 승강기법은 국민안전처 산하기관인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고용노동부 유관기관인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을 안전처 소속 승강 기안전공단으로 통합하고, 승강기 완성검사와 정밀안전검사를 승 강기안전공단에 독점적으로 맡기는 내용이다. 국회가 승강기법을 개정한 이유는 현행 경쟁체제에서 두 승강기 검사기관이 고객유치 경쟁을 벌이면서‘부실검사’ 나‘봐주기검사’ 사례가 잇따라 발생, 안전성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다만 승강기 정기검사 중 일부는 민간 검사기관이 대행할 길을 열 어뒀다. 새 승강기법에는 또 검사기준을 위반한 검사자와 자체점검을 거 짓으로 실시한 점검자에게 6개월간 업무정지 처분을 하는 등 검사 책임성을 강화하는 내용이 들어갔다. 새 승강기법은 내년 7월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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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재판이혼 재산 분할 취득세율 확 낮춘다 3.5%→1.5%… 납세자 위주
에 기여한 존 틸러리 전 유엔군사 령관을 비롯한 역대 유엔군사령 관들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인천상륙작 전과 장진호전투를 통해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보여주는 기념공연도 진행됐다. 정부는 미국과 캐나다가 정전협 정 체결일인 7월 27일을 6·25 참전 의 날로 지정한 것과 연계해 2013 년부터 이날을‘정전협정 및 유엔 군 참전의 날’ 로 기념하고 있다. 정부가 개최한 중앙기념식 외에 도 다양한 기념행사들이 열린다.
법원 결정으로 이혼하고서 재 산을 분할할 때 적용되는 취득세 율이 3.5%에서 1.5%로 대폭 낮아 진다. 지난 26일 행정자치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개정 지방세법이 24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협의 이혼 후 부동산 을 분할할 때에는 일반적인 증여 세율 3.5%보다 낮은 1.5%를 매겼 다고 한다. 그러나 재판을 거쳐 이혼한 경 우에는 3.5%를 부과했다. 협의이혼은 부부가 공동으로 이룩한 재산을 합의에 따라 청 산·분배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그래서 1.5%의 특례 혜택을 받 았으나 재판 이혼은 예외였다. 그러나 재판 이혼도 재산분할 의 취지는 같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새 지방세법에서 세율 특례 대상에 포함했다고 행자부 는 설명했다. 법인이 취득세 과세 물건을 매 각할 때 30일 이내에 과세기관에 통보해야 하는 의무규정은 삭제 했다. 또 근로소득자가 지방소득세 (소득세의 10%) 연말정산을 할 때 세액산출을 별도로 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소득세 연말정산 결과 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등 개정됐다. 새 지방세법은 납세자 편의 위 주로 개정됐다.
송새봄 기자
전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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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ymico@sisailbo.com
피서지 쓰레기 함부로 버리면 과태료 20만원 환경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피서지에서 쓰레기 관리·수 거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계도 기간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경찰과 함께 피서지 에서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행락객을 집중 단속한다. 담배꽁초, 휴지 등 휴대하던 생활폐기물을 버리면 과태료 5만원, 휴식 또는 행락 중 발생한 쓰레기를 버리면 과태료 20만원이 각각 부과된다. 환경부는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처리하기 위해 피서지별로 청소 인력과 장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지역별로 종량제 봉투 임시 판매소도 마련한다. 피서 차량으로 정체가 예상되는 도로변과 피서지에는 쓰레기 수 거함과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설치한다. 폐기물 무단투기 등 환경오염행위 신고전화도 운영한다. 신고시 국번 없이 128(휴대전화 사용시 지역번호+128)로 전화하 면 된다.
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기초 지자체에 대한 복지정책 평가는 지난 2006년 처음 실시됐 다. 복지부가 보사연에 의뢰해 평 가를 진행하다가 2009년부터는 행정자치부의 지자체 합동평가에 포함돼 실시되고 있다. 작년 평가에서 전체 기초 지자 체의 평균 점수는 73.51점으로 전 년 71.70점보다 소폭 상승했다. 평가 지표에서 변동이 있긴 했 지만 전체 평균 점수는 56.67점이 었던 2006년 이후 매년 상승하고 있다. 각 지자체에 대한 평가에서 나 온 가장 높은 점수는 87.85점으로 최저점인 55.51점보다 58.3%나 높았다.
김정은, 전승절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정전협정 체결 62주년인 27일 0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 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북한 중앙TV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입상에 자신의 명의로 꽃바구니를 진정하고 이들의 시신이 안치된 영생홀에서 ‘숭고한 경 사진=연합뉴스 의’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정전협정 62주년 기념식 개최 유엔참전용사 4명 태극무공훈장 수여 정부는 지난 27일 6·25 정전협 정 체결 62주년이자‘유엔군 참 전의 날’ 을 맞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중앙기념식을 개최 했다. ‘함께 지켜온 대한민국, 함께 나아갈 대한민국’ 이라는 제목으 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주요 인 사, 6·25 참전용사, 참전국 외교
사절, 시민, 군 장병 등 약 3천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6·25 전쟁 당시 미군 해병대원으로 함경남 도 장진호 전투에서 싸운 헥터 캐 퍼라타(86) 씨 등 유엔군 참전용 사 4명이 태극무공훈장을 받았다. 6·25 전쟁에 미 공군 전투기 전 대장으로 참전해 한국 공군의 현 대화에 기여한 윈턴 마샬(96) 미 예
비역 중장에게는‘유엔군 참전의 날 유공 국민훈장’ 이 수여됐다. 정부는 이번 기념식에서 유엔 군 참전용사들의 공헌과 희생을 기리고자 21개국 참전용사 180명 과 후손 170명을 초청했다. 이들 중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월 콜롬비아 방문 당시 한 국 초청을 약속했던 콜롬비아의 6·25 참전용사 세르히오 마르티 네스 씨도 포함됐다. 6·25 전쟁 이후 대한민국 방어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28일 화요일
5천명 수준 청년 해외취업 연간 1만명으로 갑절 늘린다 관계부처 합동 ‘해외 청년일자리 협의체’ 가동 해외수주 프로젝트 연계 ‘인력 동반 진출’ 추진 지난해 5천 명 수준에 머문 청 년 해외취업 규모가 두 배로 늘어 난다. 27일 발표된 ‘청년 고용절벽 해 소 종합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2017년까지 유망 직종의 전문인 력을 중심으로 해외에 취업하는 청년을 2017년까지 연간 1만 명 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해외취업 지원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8월부터 고용노동 부와 외교부 등 관련부처와 함께
‘해외 청년일자리 협의체’를 운영 한다. 현지에서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창구인 ‘K-Move 센터’를 5곳 추 가로 설치해 해외 취업 알선 대상 을 연간 1천500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청년고용플러스센터를 중심으 로 대학생 해외취업 지원을 강화 하고, 관련 규제를 개선해 민간에 서 알선하는 해외취업자도 연간 3 천 명으로 늘린다. 해외취업사이트인 ‘월드잡플러
스(www.worldjob.or.kr)’를 확대개 편해 구인·구직정보를 통합 제공 하고, 모바일 앱을 활용해 접근성 도 개선한다. 각 분야 전문인력의 해외진출 도 확대한다. 정부는 해외취업이 유망한 선 진국과 중동, 중남미, 동남아 신흥 국 등 총 15개 국가별로 차별화된 진출 전략을 세우고 자격·비자 등 진출장벽을 완화해 2년 뒤에는 연 간 2천 명을 해외로 내보낼 방침 이다. 이를 위해 해외수주 프로젝트 와 연계한 인력 동반진출을 추진 하고, 전문직종별 맞춤형 교육을 확대한다. 한편 우수 평가를 받는 현행 사
업을 중심으로 대형화를 유도하 고, 부진한 사업은 통폐합하는 등 사업체계를 재편한다. 외국 취업에 필요한 언어와 직 무역량을 가르치는 K-Move 스쿨 에서 고급·전문직종을 중심으로 장기과정을 늘리고, 교육훈련 품 질을 높여 이를 통한 취업자 규모 를 2천 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K-Move 스쿨 장기과정 인원은 작년 200명에서 올해 500명으로 늘었고, 내년에는 1천 명으로 증 원된다. K-Move 세부사업 가운데 비자 취득이 어려운 교육·사범대 졸업 자의 해외진출 사업은 폐지하기 로 했다. 글로벌마케팅인턴은 K-Move 스쿨로 통합한다. 해외 각국에 청년들을 파견해 산림현장을 체험토록 하는 산림 협력인턴제는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성을 강화하고, 인 턴·봉사사업에 저소득층의 참여 비율을 대폭 높이기로 했다. 해외인턴제는 6개월∼1년 장기 과정을 중심으로 개편한다. 취업 후 1개월·6개월 시점에 각 각 150만원씩 주던 해외취업 성 공장려금은 앞으로 1개월·6개 월·1년 등 3개 시점으로 나뉘어 100만원씩 지급된다.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것 으로, 2017년까지 수령자를 연간 1천500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sisailbo.com
‘고용복지+센터’ 둘러보는 고영선 차관 고영선 고용노동부차관이 지난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락본동 IT벤처타워에서 열린 ‘서울동부 고용복지+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고용복지+센터는 국민이 한 곳만 방문하면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사진=연합뉴스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기관이 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 새 일자리 어디서 얼마나 생기나
‘양질 일자리’ 공공 부문 5만3천개 2017년까지 정규직 8만8천개 창출 정부가 27일 발표한 ‘청년 고용 절벽 해소 종합대책’을 보면 2017 년까지 창출될 일자리 기회는 모 두 20만개 이상이다. 이중 8만8천개는 정규직 채용 이 예상되는 ‘양질의 일자리’로 볼 수 있으나 교육훈련이나 인턴 십을 통해 확보되는 나머지 12만 5천개는 안정적인 고용으로 이어 질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공공부문에서는 신규채용 5만3 천명이 늘어난다. 민간에서는 해외취업을 포함 해 신규채용 3만5천명, 청년인턴 은 7만5천명, 직업훈련 2만명, 일 학습병행제 3만명 등 16만명에게 일자리 기회가 생긴다. ●올해 안에 일자리 기회 4만개 넘게 생긴다 = 정부 대책에 따르면 우선 올해 안에 창출되는 일자리 기회는 모두 4만여개다. 내년에는 7만8천개, 2017년에 는 9만3천개에 이를 전망이다. 이중 정규직 수준으로 신규 채 용되는 일자리는 총 8만8천개다. 우선 공공부문에서 5만3천개가 늘어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교육 분야 다. 초·중등 교원의 명예퇴직을 확대해 2016∼2017년 연간 2천 명씩 수용규모를 늘려 총 1만5천 명가량의 신규 채용 여력을 확보 한다.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을 통해 어린이집 보조·대체교사가 약 1만3천명 추가된다. 동일 학교에 2명 이상 동시 신 청할 때만 가능했던 전환요건을 인근지역 학교와 연계하는 방식 으로 완화하고, 심의를 간소화하
는 등 제도를 개선한다. ●2017년까지 정규직 일자리 8만 8천개 창출 = 21만여명 중 신규채 용을 제외한 나머지 12만5천명은 청년인턴, 직업훈련, 일학습병행 제 등을 통해 제공되는 일자리 기 회를 얻게 된다. 강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청 년인턴제 대상을 넓혀 2017년까 지 7만5천명을 확충한다. 정부는 이들이 인턴을 마치고
정규직으로 채용되거나 장기근속 할 수 있도록 정규직 전환지원금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직업훈련 대상자도 2만명 늘린 다. 주로 청년층이 선호하는 IT·바 이오·태양광에너지·탄소섬유 등 창조경제 산업이나 지능형로봇· 사물인터넷·빅데이터·맞춤형 웰 니스케어 등 유망·성장직종이 중 심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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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7월 28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의원정수 확대·세비 50% 삭감” 당론 추진 이종걸 “비노 개혁파의 첫 정치개혁 어젠다” “혁신위 정수 증대안 환영… 문재인도 동의할것”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국회의원 정수를 현행 300명보다 늘리 되 의원 세비를 절반으로 줄이는 선거제 도 개혁 방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당내 비주류인 이 원내대표는 당 혁신 위의 의원정수 증대안 발표에 대해 “그 동안 우리가 잘못한 것을 한꺼번에 만회 하고 미래개혁 과제까지 제시한 안”이라 고 환영하고 “우리 당이 당론 과정을 거 쳐 주도하되, 안된다면 나 혼자라도 주도 해서 여당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의 발언은 당내에서 혁신
위의 의원정수 증대안에 대한 부정적 평 가가 나오는 가운데 혁신위에 힘을 실어 준 것으로 평가된다. 또 그동안 수면 아 래에 있던 이 문제를 공론의 장에 올려 의원정수 확대에 반대하고 있는 새누 리당과의 일전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 원내대표는 의원 정수를 지역구 260명, 비례대표 130명 등으로 2:1의 비율로 확대 조정해 최대 390명으로 늘리는 것을 여러 방안 중 하나로 예시 했다. 현재는 지역구 246명, 비례대표 54명이다.
그는 “의원 수를 늘리는 방법은 345 명, 360명, 390명 등 다양하게 있을 수 있다”며 “일단 의원 수 증대라는 혁신위 안이 당론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원 수를 늘리는 것은 모험이 자 저의 정치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면 서도 “비노(비노무현) 개혁파에서 의논 을 많이 했다. 비노 개혁파의 강력한 정체성과 경쟁 력으로 정치개혁을 주도할 첫 번째 어젠 다로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혁신위 안은 사표가 많아 유권 자의 0.5밖에 반영되지 못했던 현행 ‘0.5 참정권 시대’에서 ‘1.0 참정권 시대’로 가는 것”이라며 “새누리당 유승민 사태 로 대표되는 의회주의 몰락을 막고 국민 참정권 시대를 연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 원내대표는 의원 수 증원에 따른 국민적 비판론에 대응하기 위해 의 원의 세비를 절반으로 낮추는 ‘반값 세 비’ 도입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나라 세비가 다른 나라에 비해 높다. 이를 절반으로 낮추고 남는 세비는 국회 전문위원 등 다른 예산으 로 돌려야 한다”며 “적당히 하다가 다시 세비를 늘리는 일을 하지 못하도록 여 야가 정치적인 약속을 해야 한다”고 말 했다. 그는 “문재인 대표도 동의할 것이라 고 본다”며 “이 문제는 중요한 정치개 혁 과제로서, 보수 기득권을 견인하고 선도하는 어젠다가 될 것”이라고 강조 했다.
대학 장학생 선발시 ‘군복무 가산점 부여’ 국회 특위 권고… “군옴부즈맨은 인권위에 설치해야” 군 복무에 대한 사회적 보상 방안 의 일환으로 대학이 장학생을 선발 할 때 군 복무기간에 비례해서 가산 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 다고 국회가 정부에 제안했다.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 신 특별위원회는 최근 활동을 종료 하면서 채택한 활동결과보고서에서 이런 내용의 권고안을 포함한 것으 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교육 부는 대학 장학생 선발 시 다수가 똑 같은 점수일 경우 의무 복무를 마친 군인에게 우선권을 부여하는 방안 을 검토·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위는 이와 함께 군대 내 인권 문 제를 감시하기 위해 군 옴부즈맨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위는 특히 국회가 추천 하는 군인권보호관에 대해서는 충 실한 조사와 인권보호 기능을 위해 불시에 부대를 방문할 수 있는 권한 과 함께 자료제출 요구권도 부여해 야 한다고 밝혔다. 군 인권특위는 군대 내 가혹행위 와 성범죄의 빈번한 발생 원인을 점 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자 는 취지에서 지난해 11월 구성돼 가 동돼 왔으며 병영문화 혁신을 위해 필요한 정책 개선 과제 39건이 담긴 활동결과보고서 채택을 끝으로 활 동을 종료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김무성 “한국전 희생 영원히 기억” 참전기념비·알링턴묘지 헌화… “美의회에 용사기념관 건립 로비” ‘한국의 사위’ 메릴랜드 주지사 문병… “당신은 한국의 자랑”
한국전쟁 참전용사에 묵념하는 김무성
미국을 방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일행들이 미국 워싱턴D.C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당·청 지지도 동반상승…고위당정청·추경통과 효과? 박대통령 지지도 37.1%… 지난주보다 2.6%포인트 상승 與 지지율 40% 근접… 대선주자 지지도 김무성 4주 연속 1위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정책위의장은 법인세 정비 문제와 관련, “아주 잘 나가 는, (세금인상분을) 충분히 분담 가능한 상위 재벌 대기업에 대해 조금 법인세를 정상화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희는 모든 법 인의 법인세 인상을 요청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 정책위의장은 또 “(지금까지) 법인
세 감면도 아주 잘 나가는 재벌 대기업 위주로 돼 있고 그 부분에서 감면받는 액수가 4조~5조원으로 조세 감면 규모 의 60%”라며 “사내 유보 및 투자 여력 조차 없다면 우리 논리가 잘못된 것이겠 지만 지금 재벌은 계속 곳간에 (자금을) 쌓아두고 있다. 이걸 손봐야한다”고 말 했다. 최 정책위의장은 “오바마 미국 대통 령이 상원의원 시절 즐겨 지칭하던 ‘정
책벌레’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정책이나 행정과 관련해 자질구레한 것까지 잘 아 는 정치인을 가리키는 속어”라며 “스스 로 채찍질하고 공부하면서 철저한 ‘정책 벌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강한 것은 덩치가 아니라 속도 이다. 좀 더 강하고 빠른 정책위를 만들 도록 노력하겠다”며 “조정 및 협상 기능 강화 등 정책위를 강화할 방안에 대해 원내대표와 집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 다”고 덧붙였다. 최 정책위의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겨 냥한 듯 “동물의 세계 같은 프로그램을 좋아하지만 그 속에서 배신 같은 것은
읽은 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박영선 의원은 최근 출간한 책에 서 “박 대통령이 예전 인터뷰에서 동물 의세계를 즐겨보는 이유에 대해 ‘동물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한 바 있다. 정부 여당의 노동개혁 드라이브에 대 해서는 “내부적으로 몇 달 전부터 검토 해왔다. 4대개혁 관련 정책위 내부 TF(태스크 포스)를 구성했고 원내대표단과 정책 위, 환노위 간 정책협의를 금주초 시작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정당외교 차 미국을 방문 중인 새누리 당 김무성 대표는 워싱턴DC에 있는 한 국전 참전기념비를 참배했다. 김 대표는 참전 용사비에 헌화하고 묵 념하면서 이국에서 피 흘린 참전용사들 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김 대표는 헌화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 나 “6·25 전쟁이 발발했을 때 ‘코리아’의 역사나 이름도 모른 채 공산주의로부터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려고 미군이 참전 해서 3만6천940명이 전사하고, 9만2천 134명이 부상하고, 8천157명이 아직 실 종 상태”라면서 “이분들의 희생 덕분에 대한민국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한민국은 이분들 을 영원히 기억하도록 하겠다”라고 다 짐했다. 김 대표는 또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관 건립 문제와 관련, 한국전 당시 팔·다리 를 잃는 중상을 당한 윌리엄 웨버 예비
역 미군 대령을 가리키면서 “이 분이 유 리벽을 세워서 전사한 동지들의 이름을 새기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며 “미국 의회에서 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 했다. 특히 “이 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우리 한국 새누리당 의원들이 미국 의회에 로 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알링턴 국립묘지도 방 문, 참배하고 헌화했다. 김 대표의 참전기념비 및 알링턴 국립 묘지 방문에는 김정훈 정책위의장, 이군 현 장윤석 강석호 김영우 김학용 김종훈 심윤조 양창영 의원과 정옥임 외교특보 등이 동행했다. 김 대표는 이어 메릴랜드주 애나폴리 스에 있는 메릴랜드 주지사 관저를 방 문, 림프종 암으로 투병 중인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를 문병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朴대통령 향한 북한 막말에 모욕감” 문재인 “남북관계 발전 도움안돼… 선 넘어선 안될 것”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박근 혜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국민도 박 대통령에 대한 북한의 막말에 는 모욕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최근 북한의 박 대통령에 대한 막말과 관련, “상대방의 국가원수를 막말로 모욕하는 것은 국민 전체를 모욕하는 것과 같다” 며 이같이 밝혔다. 또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저급한 표현 에 수치심이 들고 글로 옮기기가 힘들 정도”라고도 했다.
문 대표는 “북한의 그런 태도는 남북 관계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 국민에게도 북한에 대한 비호감을 키울 뿐”이라며 “국제사회에서도 북한 을 품격없는 국가로 평가받게 만들 뿐” 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자신들의 지도자에 대해서는 최고존엄이라며 존중해주기 를 요구하는 것과도 모순된다”며 “남북 관계가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지 만 선을 넘어선 안 된다”고 충고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국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28일 화요일
“北 경제상황 호전…개혁 부분적 효과” 美 의회조사국 “빈사상태 경제 회복에는 충분…언제든지 철회될 수 있어” “북·중 관계 2013년이후 크게 악화…中원조, 전면적 지지때의 일부 불과” 올해 초부터 북한의 경제상황이 호전 되고 일부 주민의 생활수준도 향상되고 있다는 미국 의회의 평가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입수한 미국 의회조사 국(CRS)의 최신 북·미 관계 보고서에 따 르면, 의회조사국은 “올해 초부터 북한 이 약간의 경제성장(modest economic growth)이 있었다는 보고가 있었다”며 “작년 발표된 일련의 임시 경제개혁이 일부 북한 주민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 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 경제상황의 개선과 관련해 미국 의 공식적 평가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북한: 대미관계, 핵외교, 내부상황’이 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에서 의회조사국 은 “북한 산업과 농업에 시장원리를 적 용하려는 개혁조치들이 북한 경제성장 의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며 “도시에는 관리자들이 봉급을 정하고 고용과 해고 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고, 농촌에서는 농부들이 수확의 많은 부분을 가져가고 생산 인센티브를 늘리는 등의 개혁조치 가 취해졌다”고 소개했다.
이어 “북·중 국경지역에서 상업과 교역 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며 “중국 쪽에 는 북한 노동자들을 고용하는 공장지대 가 수십개에 이르고 북한 쪽에는 대규모 건설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의회조사국은 또 “김정은 정권이 공인 되지 않은 대부분 소기업이나 노점상 등 지하경제를 허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의회조사국은 경제학자들의 견해를 인용해 “이런 개혁들이 소규모인데다 언 제든지 철회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빈사 상태의 북한 경제를 어느 정도 회 복시키는 데에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고 평가했다. 농업개혁에 대해서는 “2013년과 2014 년 이례적으로 대규모 수확하는데 기여
한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중반 발생한 가뭄으로 이런 수확이 위협받고 있다”며 “국제지원 단체들뿐만 아니라 한국과 중 국도 가뭄구제에 나설 뜻이 있음을 밝혔 으나, 북한 주민들을 위한 식량 안보는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는 북한이 지난해 공표한 시장중심 개혁조치가 일정정도 성과를 가져온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 같은 개혁조치가 언제든 원상복구가 가능한 낮은 단계에 불과하다 는 평가를 내놓은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의회조사국은 김정은 정권의 안정성 에 대해 “불확실성이 있기는 하지만, 김 정은이 북한 체제의 정점에서 권력을 공 고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 하면서도 “김정은 정권 수립후 100여 명
의 고위 군사·행정관료들이 교체 또는 숙청됐다”는 한국 정보소식통의 분석을 소개했다. 의회조사국은 “이는 김정은이 자신의 권력기반을 공고히 했거나, 반대 로 김정은 체제의 불안정성을 나타내는 징조라고 해석되고 있다”며 분석가들의 엇갈린 견해를 전했다. 의회조사국은 또 “집권후 김정은은 한 차례도 외국 정상을 만나거나 국외 방문 을 하지 않았다”며 “지난 5월 러시아 전 승 70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모스크 바를 방문하려다가 마지막 순간에 방문 을 취소했다”고 지적했다. 북·중 관계와 관련해서는 “지난 20년 간의 동향과 비교해봤을 때 북·중 관계 는 2013년 이래로 크게 악화됐다”며 “특 히 중국 지도자들이 한반도 비핵화를 강 조하는 점을 감안해볼 때 중국의 인내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방어벽에 차량 돌진 범행 차량 경찰 총격 피해 달아나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세계는 지금 미 공화 대선주자들 ‘힐러리 이메일’ 공세 나서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선거 출마 정치인들이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힐 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기밀 이메일 의혹’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나 섰다. ‘막말 파동’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내 지지율 선두를 유지하는 부동산 재 벌 도널드 트럼프는 26일(현지시간) CNN에 출연해 “그(클린턴 전 장관)는 범죄 행위를 했다”며 “어떻게 그가 대선 후보로 나설 수 있는지 모르겠다” 고 공세를 폈다. 이는 클린턴 전 장관이 장관 재직 기간 사용한 개인 이메일 서버를 감찰 한 결과 기밀로 분류될 수 있는 내용이 발견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한 데 따른 주장이다. 클린턴 전 장관의 ‘사설 이메일 서버’에는 벵가지 사건, 즉 2012년 9월 리 비아 무장집단이 리비아 벵가지 소재 미 영사관을 공격해 크리스토퍼 스티 븐스 대사를 포함한 미국인 4명을 살해한 사건과 관련된 기밀 교신 내용이 담긴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테드 크루즈(공화·텍사스) 상원의원도 폭스뉴스에 출연해 클린턴 전 장 관의 사설 서버를 통한 기밀 교신 의혹과 관련해 “법무부가 마치 민주당전 국위원회(DNC)의 하부조직처럼 행동하며 조사에 나서지 않았다”며 클린턴 전 장관 측은 물론 버락 오바마 정부도 공격했다.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패커드 최고경영자(CEO)도 폭스뉴스를 통해 “클 린턴 전 장관이 (이메일 사용과 관련해) 규정 위반 행위를 했음은 명백해졌 다”고 공세를 폈다.
트럼프, 온갖 막말에도 공화당내 지지율 선두
투르 드 프랑스 결승점 주변
26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도 로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결승점이 설치된 파리 콩코 르드 광장에 차량이 돌진하고서 도주하 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 차량에 총격을 가했으나 용 의자는 차를 몰고 달아났다. 현지 라디오 RTL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서 승용차 한 대가 택시에 부딪히고 나서 사이클 대회 결승점 주위에 설치된 방어벽 쪽으 로 돌진했다. 경찰은 이 승용차에 멈출 것을 지시했 으나 오히려 속도를 높여 달려갔다. 경찰은 승용차를 향해 총을 쏘았으며 범인은 차를 몰고 그대로 도주했다. 이 사건으로 경찰관이나 시민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건 현장에서 그리 멀리 않은 파리 중심가에서 총알이 박힌 차량이 발견됐 으며 경찰은 운전자를 뒤쫓고 있다. 목격자들은 “남자 두 명과 여자 두 명 이 차에서 내려 달아났다”고 경찰에 신 고했다. 투르 드 프랑스 마지막 구간 경기는 이날 오후 4시 35분 시작해 오후 7시께 콩코르드 광장에서 끝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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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자위권 법안 반대” 일본 엄마들도 나섰다 일본의 ‘엄마’들도 집단 자위권 법안에 반대하는 대열에 가세했다. ‘안전보장 관련 법안(일명 집단 자위 사진=연합뉴스 권 법안)에 반대하는 어머니 모임’이 26일 도쿄 시부야에서 시위하는 모습이다.
미국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잇따른 막말과 기행에도 공화당 대선 경선 주자 가운데 지지율 1위를 지키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발표된 2개의 최신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의 지지율은 특 히 먼저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치르는 뉴햄프셔 주 등 주요 지역에서 다 른 유력 경선 주자와 격차를 나타냈다. NBC방송·마리스트의 뉴햄프셔·아이오와 주 공화당 지지 유권자 여론조 사 결과 트럼프는 뉴햄프셔에서 지지율 21%로 2위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를 7%포인트 앞섰다. 그는 아이오와에서는 17%를 얻어 선두인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 (19%)를 2%포인트 차이로 뒤쫓았다. 트럼프는 CNN·ORC의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 18%로 부시 전 주지사 (15%)를 누르고 선두를 차지했다. 이 조사에서는 공화당 지지 유권자 대부분 트럼프가 끝까지 경선에 참여 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또 부시 전 주지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2%의 응답자는 트럼프가 결 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뽑힐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결과에 대해 트럼프는 CNN 시사프로그램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 과 전화 인터뷰에서 “유권자의 호응이 어떤 정도인지를 알기에 난 그리 놀 라지 않는다”며 “우린 최대한으로 많은 유권자의 지지를 얻고 있으며 지금 까지 최고로 열렬한 환영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美 병원서 ‘산부인과 입원환자 전담의’ 고용 급증
美 LA, ‘아파트 박물관’ 한미박물관 건립 계획 논란 미주 첫 한인이민사 박물관…건물 형태 놓고 갑론을박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사회에 서 미주 최초의 한인 이민사박물관인 ‘한미박물관’(Korean-American National Museum) 건립 계획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113년이 되는 미주 한인이민 역사와 문화를 보존·계승하게 될 한미박물관이 독립 건물이 아닌 ‘박물관+아파트’ 형태 로 지어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26일(현지시간) LA 한인사회에 따르 면 한미박물관 이사회는 최근 한미박물 관 건립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박물관 과 별도의 주거시설이 공존하는 7층짜
리 다목적 빌딩을 짓겠다고 밝혔다. 7층 건물에 본관 1∼2층을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박물관 뒤편과 왼쪽 2개 면에 상위 5개 층을 비영리 아파트로 활용하겠 다는 복안인 것이다. 박물관을 아파트가 ‘ᄀ’자로 에워싸며 2층부터 박물관과 아 파트가 공간을 공유하는 형국인 셈이다. 이처럼 ‘아파트 박물관’ 형태로 짓는 까닭은 박물관 건립과 운영에 필요한 ‘실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사회 측 은 아파트 임대료를 박물관 운영자금으 로 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미박물관 건립에 소요되는 예산은
3천만 달러(350억 원)에 이른다. 이사회 는 건립 총액 3천만 달러 가운데 1천만 달러는 모금하고 나머지는 융자를 통해 충당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진이 기부한 금액은 150만 달러 다. 여기에 LA 시가 최대 200만 달러를 약정한 것까지 합해도 여전히 650만 달 러를 모금을 통해 마련해야 한다. 게다가 박물관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 도 아파트 임대료가 필수적이라고 이사 회 측은 전했다. 건립안에 따르면 아파 트 가구 수는 모두 103개다. 여기에서 나 오는 임대료는 매달 최소 15만 달러로 연간 180만 달러에 달한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미국 병원에서 유사시 소속 산부인과 전문의를 대신해, 입원 환자의 출 산을 돕는 산부인과 호스피탈리스트(입원환자 전담 전문의)가 늘고 있다 고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가 2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미국산부인과병원협회에 따르면, 10년 전 미국 전역에서 산부인과 호스 피탈리스트를 고용한 곳은 10곳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250곳으로 늘었 다. 새벽에라도 간호사의 전화를 받고 자신이 맡은 환자의 출산을 위해 병원 으로 달려와야 했던 주치의들은 늘 병원에 대기하는 호스피탈리스트 덕분 에 일의 부담을 크게 덜었다. 산부인과 호스피탈리스트는 해산 또는 분만을 뜻하는 영어 단어 레이버 (Labor)에서 따온 ‘레이버리스트’라고도 불린다. 병원에 하루 24시간 또는 야간·주말 전담 형태로 고용된 이들은 출퇴근 하는 병원 소속 산부인과 전문의 대신, 응급 상황에서 산모의 분만을 돕고 산과 진료도 한다. 산과 전문의에게 응급전문의가 하는 일을 맡긴다는 일각의 우려에도, 환 자의 안전을 우선으로 삼는 병원의 방침과 증가하는 응급 상황에 따른 응 급지원의의 고충 토로 등으로 산부인과 호스피탈리스트는 급증하는 추세 라고 USA 투데이는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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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5년 7월 2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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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중부지방 (강원도 제외)과 전라남도, 경상남 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 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5도, 낮 최고기온은 28도 에서 34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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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장년 비율은 감소… 범죄 피해 노인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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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노년’… 노인 범죄비율 10년새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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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할 머니들의 ‘농약 사이다’ 음독 사건 의 피의자로 경찰이 82세의 박모 할머니를 지목해 파문이 일었다. 박 할머니가 혐의를 부인하면 서 수사는 답보 상태에 있지만, 우 리 사회의 고령화로 60대 이상 노 년층에서 범죄 가해자와 피해자 가 해마다 느는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대검찰청 범죄분석 자료를 보면 2013년 한 해 적발된 범죄자
가운데 범행 당시 나이가 60대 이 상인 사람은 14만9천957명으로 전 체 범죄자의 7%를 차지했다. 61∼70세가 11만7천354명으로 전체의 5.5%, 71세 이상이 3만2 천603명으로 1.5%였다. 특히 살인이나 강도, 방화 같 은 강력범죄를 저지른 노인도 1 천699명으로 전체 강력범죄자의 6%에 달했다. 형법상 범죄를 저지른 60대 이
상 노인은 2004년에는 3만1천679 명으로 전체의 3.3%에 불과했지 만 2013년에는 7만6천105명으로
전체의 7%를 차지, 10년 만에 그 비율이 배로 늘었다. 연도별 형법상 범죄자 가운데 60대 이상 비율은 2004년 3.3%, 2006년 4.4%, 2008년 4.9%, 2010 년 6%, 2012년 6.6% 등 꾸준히 증 가하고 있다. 반면, 20∼30세 범죄자가 차지 하는 비율은 2004년 18.6%에서 2013년 14.9%로 감소했고, 31∼40 세도 같은 기간 25.3%에서 18.3% 로 줄었다. 60대 이상 노년층은 범죄 피해 자가 되는 경우도 많았다.
2004년 61세 이상 피해자는 4만 1천782명으로 전체 범죄피해자의 6.5%였지만 2013년에는 8만6천 989명으로 9.2%를 차지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김지선 연 구위원은 전통적으로 형법 범죄 자 대다수를 차지하던 20대와 30 대 비율은 감소했지만, 60대 이상 고령층 비율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노년층이 전체 인 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데 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 명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추행에 폭행… 연기 학원장 고소 경찰, 피해 학생 3명 조사… 원장 학원 폐쇄 후 잠적 서울 강남의 한 연기학원 원 장이 학원생들을 상습적으로 성 추행하고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 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런 의혹 을 담은 피해 학생들의 고소장 이 이달 21일 접수돼 수사중이 라고 지난 26일 밝혔다. 학생들은 고소장에서 연기학 원장 A씨가 최근 수년간 연기학 원에 다니는 여학생들의 신체를 강제로 만지는 등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뿐 아니라 연기수업 중 남 학생들을 때리고 다른 학생이 보는 앞에서 바지를 벗게 하는
등의 부당한 지시를 일삼았다는 것이다. 피해 학생들은 유명대학 연극 영화과 출신인 A씨가 인맥을 내 세워 “말을 듣지 않으면 배우가 되지 못하게 하겠다”고 위협해 피해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A씨는 학원을 폐쇄하고 연락이 끊긴 상태다. 경찰은 고소장 내용을 검토하 는 한편 최근 피해 여학생 3명 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등 본 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여수박람회장 앞바다 기름유출 방제작업
지난 26일 오전 11시 59분께 전남 여수시 덕충동 여수신항 크루즈부두 앞 해상에서 중질유로 추정되는 기름이 유출돼 여수시와 해경 등이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증거 추출, 영장 혐의만 해야” 대법 “복제시 당사자 전 과정 참여 보장해야… 절차 어기면 위법” 컴퓨터 하드디스크처럼 여러 정보가 섞인 디지털 증거의 압수 수색 요건을 구체적으로 제한한 대법원 첫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소 영 대법관)는 이모씨의 디지털 증 거를 압수수색한 수원지검의 절 차가 위법했으므로 취소해야 한 다고 결정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대법원은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 더라도 영장 범죄혐의와 관련된 정보만 추출해야 하고, 현장에서 추출하는 게 어려워 저장매체를 수사기관에서 복제하면 당사자나 변호인이 모든 과정에 참여하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이런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면 해당 압수수색은 위법한 것으로 전부 취소해야 한다는 것이 대법
원 판단이다. 대법원은 또 디지털 정보 수색 과정에서 영장에 적히지 않은 다 른 범죄 혐의와 관련된 정보가 발 견됐다면 그 자리에서 즉시 수색 을 중단하고, 법원에서 다시 영장 을 발부받아야만 한다고 밝혔다. 수원지검은 2011년 4월 이씨의 배임혐의와 관련한 영장을 발부받 아 그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검사는 이씨의 동의를 받 아 디지털 저장매체를 반출한 뒤 대검찰청 디지털 포렌식센터에 인계해 저장된 파일을 복제했고, 이씨는 복제 과정을 일부만 지켜 보다 자리를 떴다. 담당 검사는 이후 대검에서 복 제한 파일을 다시 자신의 외장 하 드에 복제한 뒤 파일을 수색했고, 기존에 영장에 적시된 범죄에 대
사건
한 정보는 물론 영장에 적히지 않 은 다른 혐의와 관련된 정보도 함 께 출력했다. 이 과정에서 참여를 보장받지 못 한 이씨는 위법한 압수수색이라며 법원에 준항고를 제기했고, 수원 지법이 이를 받아들여 이씨에 대 한 압수수색 전부를 취소하라고 결정하자 이번에는 검찰이 받아들 일 수 없다며 재항고를 냈다. 대법원은 복제가 쉬운 전자정 보의 복제본이 외부로 반출되면 혐의사실과 무관한 정보가 수사 기관에 의해 다른 범죄의 수사단 서나 증거로 위법하게 사용돼 당 사자의 법익이 침해될 우려가 있 다며 외부반출이나 복제방식의 압수수색은 지극히 예외적으로 허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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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서 뱀이…” 알몸 소동 필로폰 투약 40대 구속 경남 고성경찰서는 27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41·고성군 마암면)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3일 고성군 마암면 길거리에 세워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주사기를 이용해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다. 이씨는 검거 당시 알몸 상태로 “몸에서 뱀이 나온다”며 소동을 벌이다 신고를 받 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교도소 공무원 청주서 만취운전하다 교통사고 내 청주 청남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청주의 모 교도소 소속 공무원 박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25일 1시 20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렉스턴 승용차를 몰다가 맞은 편에서 오던 모닝 승용차(운전자 박모·39·여)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모닝 승용차 운전자 박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조사 결과 입건된 박씨의 당 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92%였다.
대형 화물차 배터리 훔친 50대 구속 경남 양산경찰서는 대형 화물차량 배터리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임모(56)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임씨는 2012년 9월부터 지난 13일까지 20차례에 걸쳐 양산시내 차고지 등에 주차된 화물차량에서 배 터리 40여 개(65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폐지 수집을 하는 임씨는 “폐지는 많이 팔아도 돈이 안 돼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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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인당 GDP… 금융위기 이후 첫 감소 가능성 전망 3만달러 달성 기대감… 힘들듯 전망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이는 글로벌 경기 부진과 원/달러 환 율 상승(원화가치 하락)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3만달러를 달성할 것 이라는 당초의 기대감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27일 국내외 경제예측기관들에 따르 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2009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 가능성 이 있다.
LG경제연구원은 올해 한국의 1인당 GDP가 2만7천600달러에 머물러 작년 (2만8천100달러)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실질 경제성장률 2.6% 와 원/달러 평균환율 1천109원, GDP디 플레이터 증가율 1.5% 등을 가정한 것 이다. LG경제연구원의 이근태 수석연구위 원은“한국의 잠재성장력이 한 단계 떨 어져 있기 때문에 구조개혁이 필요하 다” 면서“내수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
력을 찾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이용화 연구위원 은“올해 초만해도 3만달러를 달성할 것 으로 예상됐었다” 면서“그러나 투자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성장동력 자체가 떨 어졌다” 고 분석했다. 이 연구위원은“경제는 심리인데 세 월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문에 소비심리가 위축됐다” 면서“하반기에 추경이 얼마나 잘 활용될지가 관건” 이 라고 진단했다. 1인당 GDP 계산은 복잡하지 않다. 먼저 실질 GDP 증가율과 종합물가지 수인 GDP 디플레이터 상승률을 합한
명목(경상) 성장률을 적용해 올해 명목 GDP를 계산한다. 이 명목 GDP를 올해 추계인구로 나눈 뒤 평균 원/달러 환율 을 적용해 달러화로 환산하면 달러기준 1인당 GDP가 산출된다. 한국의 1인당 GDP는 지난 2008년 2 만3천102 달러로 전년에 비해 줄었다. 이어 2009년에도 1만8천337달러로 감 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1인당 GDP 가 2년 연속 줄어든 것이다. 한국의 지난해 1인당 GDP는 2만8천 101 달러였으며 올해나 내년에는 3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
기둔화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하반기 미 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달러강세가 진행되면서 3만 달러 도달은 사실상 어 렵게 됐다. 한국은행은 이미 올해 성장률 전망치 를 3.1%에서 2.8%로 낮추고 올해 소비 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0.9%로 유지했 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원/달러 평균환 율은 1분기 1천100.3원, 2분기 1천97.4 원(추정)으로 상반기 평균환율만 1천99 원으로 지난해 평균환율 1천53원보다 이미 4.3%나 올랐다. 지난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 러 환율은 달러당 1천168원으로 종가
기준으로 3년 1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 랐다. 해외 투자은행들이 제시한 4분기 원/ 달러 환율 전망치 평균은 1천142원으로 2분기 평균치보다 40원 이상 높다. 환율이 오르면은 달러기준 1인당 GDP는 줄어든다.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 전망도 밝지 않 다. 지난 1분기와 2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대비 각각 0.8%, 0.3%에 머물렀다. 하반기에도 선진국 경기 부진 등의 영향 으로 한국경제가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 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아시아 지수’ 개발한다 거래소, 각국 대표종목 편입 각국 거래소와 연계거래
LG전자, 스마트 폴더폰 ‘LG 젠틀’ 출시
LG전자가 29일 20만원대 스마트 폴더폰 ‘LG 젠틀(Gentle)’을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한다. 이 제품은 ‘와인 스마트’와 ‘아이스크림 스마트’에 이은 LG전자의 세 번째 폴더 사진=연합뉴스 형 스마트폰이다. 모델이 ‘LG 젠틀’을 소개하고 있다.
가짜 백수오 파동… 홈쇼핑 직격탄 회사별 보상액과 판매액은 △홈앤쇼 핑 130억원(판매액 800억~1천억원 추 ‘가짜 백수오’사태의 여파로 홈쇼핑 정) △롯데홈쇼핑 110억원(500억원) △ 업계의 2분기 실적이 실제로 상당한 타 CJ오쇼핑 40억원(400억~500억원) △ 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GS홈쇼핑 40억원(480억원) 등이다. 많게는 한 분기 영업이익의 절반가량 현대홈쇼핑은 구체적 숫자를 밝히지 이‘피해 보상 비용’ 으로 날라갔지만 가 않았지만 보상 비용 규모가 100억원에 짜 백수오를 공급한 제조사가‘무혐의’ 조금 못미치는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처분을 받으면서 구상권을 통해 손실을 유일하게‘전액 보상’ 을 진행한 NS홈 보전할 방법조차 막막해졌다. 쇼핑은“100% 환불 목표 대비 45%가 ●업체별 보상액 40억~130억원… 분기 영 이뤄졌다” 고 밝혔다. NS홈쇼핑의 전체 업익 절반 = 27일 업계에 따르면 6개 홈 판매액(11억원) 규모로 미뤄 지금까지 쇼핑사가 지난 5월 11일 이후 백수오 구 절반 수준인 5억~6억원이 들어간 것으 매자에 대한 환불 등 보상으로 지출한 로 추산된다. 비용은 업체에 따라 적게는 40억원, 많 보상은 대부분 2분기(3~6월) 안에 이뤄 게는 130억원에 이른다. 졌기 때문에 2분기 실적에 비용으로 계
홈쇼핑 2분기 실적 ‘뚝’
상돼 그만큼 영업이익을 깎아 먹게 된다. 우선 보상 비용이 약 40억원으로 비슷 한 CJ오쇼핑과 GS홈쇼핑을 보면 지난 해 2분기 영업이익(629억원, 360억원) 을 기준으로 분기 이익 중 6~11%가 날 아간 셈이다. 더 타격이 큰 것은 롯데홈 쇼핑과 홈앤쇼핑이다. 롯데홈쇼핑과 홈 앤쇼핑의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기준 1천12억원, 919억원의 수준으로 분기별 평균 영업이익은 230억~250억 정도 되 는 셈이다. 이 두 업체의 보상액이 110 억~130억원에 이르는만큼 2분기 영업 이익이 작년의 거의 절반 수준까지 줄어 들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홈쇼핑이 ‘독박’… 제조사에 구상권 청 구도 못해 = 검찰은 지난달 26일‘가짜 백
수오’ 사건과 관련, 백수오 원료 제조·공 급사인 내츄럴엔도텍에 대해“납품구조 및 검수과정상 이엽우피소 혼입 방지를 위한 검증 시스템이 일부 미비한 점은 확 인했지만 엔도텍이 이엽우피소를 고의 로 혼입했거나 혼입을 묵인했다고 보기 는 어렵다” 며‘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결과적으로 이번 사태의 가해자는 드 러나지 않은 채, 소비자에 대한 보상 책 임을 다른 피해자인 유통업체, 특히 홈 쇼핑업계가 고스란히 떠안은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소비자 신뢰나 기업 이미지 등을 고려한 보상 결정은 여전히 바람직했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그러 나 그는“가뜩이나 불황에 업황도 좋지 않은데 가해자도 분명하지 않은‘가짜 백수오’ 라는 돌발 사태 때문에 영업이익 의 상당 부분을 잃게 되니 솔직히 허탈한 심정” 이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한국거래소가 한국과 일본, 중 국, 홍콩, 대만 등 주요 아시아 증 시의 대표 종목을 담은‘아시아 공 동지수’ (Asia Index) 개발에 나섰다. 거래소는 이 지수를 활용한 다양 한 상품이 각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아시아권 주요 거래소들 과의 연계거래 시스템 구축도 가능 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7 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상 하이, 도쿄, 홍콩, 선전, 대만 등의 거래소와 협력해 공동으로 아시아 지수를 개발하려 한다” 고 밝혔다. 이어“아시아 각국 거래소의 대 표 종목들을 담은 지수가 탄생하 면 아시아 주요 증시에 분산투자 를 하고자 하는 글로벌 투자자금 을 더 끌어올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 측은 지난 23~24일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거래소포럼 에 참석해 아시아 공동지수 개발 을 제안하고 각국 거래소 관계자 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지수 개발에 대한 합의가 이뤄 지면 지수에 담을 종목과 기준 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실무진을 꾸려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아시아 공동지수를 개 발하고 나서 이를 기반으로 상장지 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파생상품 등과 같은 투자상품도 적 극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이를 매개로 거래소 간 전산시스템 연결 작업도 적극 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동지수 관련 상품이 각국 시
장에 상장되면 차익거래(동일한 상품의 가격이 시장에 따라 다를 경우 이를 이용해 차익을 얻는 거 래)가 유발될 수 있는데, 이 경우 주문 속도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 에 시장 간 연결 작업이 활발히 이 뤄질 것이란 관측이다. 최 이사장은“아시아 공동지수 개발을 주도함으로써 한국거래소 가‘아시아 금융허브’ 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각국 거래 소와의 협력을 강화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최근 지주회사 전환 및 기업공개(IPO)를 주요 내용으 로 한 구조개편안 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강 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아시아 공동지수 개발뿐 아니라 중국 사업 확대를 위한 태스크포 스(TF)도 최근 신설했다. 중국에서 적격개인투자자제도 (QDII2)가 시행되면 중국의 해외 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들을 국내 증시로 유인하기 위 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이다. 지주회사 전환 이후에는 해외 각국 거래소와의 지분 교환, 해외 대체거래소(ATS) 및 정보통신(IT) 솔루션회사 인수 등을 통해 사업 을 다각화할 계획도 갖고 있다. 거래소는 올해 정기국회에서 거 래소지주회사 도입을 위한 자본시 장법 개정안을 통과시킨다는 목표 를 세우고 있다. 이르면 내년 말까지 지주회사 전환 및 IPO를 완료하겠다는 계획 이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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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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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기업 34% “발전기본법 제공되면 투자 늘리겠다” 상의 “고용 70% 서비스업 발전없이는 성장모멘텀 찾기 어렵다” 국내 서비스기업 3곳 가운데 1 곳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제 정되면 투자를 늘리겠다는 의향 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서비스기업 10곳 중 거 의 9곳이나 현재 국회에 계류 중 인 이 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 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 는 서비스기업 400개사를 대상으 로 업계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84.9%가“서비스산업발
전기본법이 성장과 경쟁력 강화 에 도움이 돼 조속한 처리가 필요 하다” 라고 답했다고 지난 27일 밝 혔다. 법제정 기대 효과로는‘정책의 예측가능성 제고’ (36.8%),‘선택 과 집중을 통한 유망서비스 지원 강화’ (28.5%) 등을 꼽았다. 이 법은 민관합동 서비스산업 선진화위원회를 만들어 5년마다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한다.
그리고 연구개발 성과에 대해 정부인증과 자금·세제지원을 제 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점육성 서비스산업을 선정해 규제를 개선하고 서비스산업 특 성화 학교와 전문연구센터를 건 립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대한상의는“서비스업의 체계 적 성장 기반과 국가적 책무가 명 확해져 산업이 진일보할 것” 이라 고 말했다. 그리고“서비스산업은 일자리
창출효과가 제조업의 배에 달하 는 만큼 법처리를 서둘러야 한다” 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유통산업발 전법처럼 통합적·유기적 법을 요구했다. 유통산업발전법은 우루과이라 운드로 시장이 전면 개방되자 만 든 통합법안이다. 이후 국내 시장 규모가 2010년 불변가격 기준으로 67조원(1997 년)에서 118조원(2014년)으로 성 장했다. 이시욱 KDI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대한상의 자문위원)은“서비
스산업 육성은 역대 정부가 줄곧 강조했지만 이해관계 조정의 어 려움 등으로 한계가 있었다. 서비 스업 전체를 아우르는 기본틀이 요구된다” 고 지적했다. 기본법이 제정될 경우 투자의 향 등을 묻자‘투자를 확대할 것’ 이라는 답이 34.3%에 달했다. 기업들이 꼽은 투자부문(복수 응답)으로는 교육훈련(44.5%), R&D(30.7%), 시설·장비 등 인프 라(22.7%), ICT 접목(18.2%) 순이 었다. 조성훈 연세대 교수(대한상의 자문위원)는“서비스산업은 인력
이 중심이어서 투자 증가는 고용 창출로 연결돼 청년실업문제 완 화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창조경제에서 강조되는 ICT 융 합과 관련한 관심 분야로는 빅데 이터(31.0%), 모바일사업(25.5%), SNS(23.5%), 사물인터넷(11.3%), 클라우드(4.5%), 웨어러블(3.3%) 등을 꼽았다. 서비스산업 문제점으로는‘과 당경쟁으로 인한 서비스품질 하 락’(50.0%),‘진입제한 등 과도한 정부개입’(14.8%) 등을 꼽았다고 한다. 제조업과의 차별해소 과제로는
금융지원 강화(35.8%), 세제혜택 확대(33.5%), 인력운용 제한 폐지 (12.3%) 등을 들었다. 전수봉 대한상의 경제조사본부 장은“고용의 70%, 생산의 60% 를 차지하는 서비스산업의 발전 이 더 지체돼서는 우리 경제의 상 승 모멘텀을 찾기 어려울 것” 이라 고 했다. 덧붙여 전본부장은“3년 넘게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통과돼 야 한다” 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고향서 휴가·장보기’… 경북 경제 살리기 결의 경제동향 보고·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경제살리기 결의문 채택 경북도는 지난 27일 경주세계 문화엑스포공원 문화센터에서 경 제 살리기 범도민 결의대회를 열 었다. 이 자리는 중국 경기둔화, 메르 스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 제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 대회에는 유관기관·단체 회원, 기업인, 소상공인 등 8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에서는 경제동향 보고, 경 제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 경제살 리기 결의문 채택 등을 했다. 이 대회에서 경제활성화 우수 사례로 꼽힌 구미 새마을 중앙시 장은 삼성전자 등 37개 기업과 식 재료 납품 협약을 체결했다.
그로인해 안정된 수익을 창출 하고 있다. 영주 정도너츠는 농특산물을 활용해 6차산업화에 성공했다. 참가자들은 골목상권 회복, 1사 1전통시장 갖기, 전통시장 장보기 등 어려운 소상공인을 살리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또 경북 특산물 구매 등으로 내 수·소비를 촉진하기로 했다. 내 고향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기업연수 도내 관광지 이용, 시· 군별 특화축제 참여 등으로 관광 산업 활성화에 동참했다. 그리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도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경북은 메르스 사태 초기에 여 행사 예약 83% 취소, 호텔 등 숙
박업 예약 60% 취소, 전통시장 방 문객 30% 감소, 외식업 매출액 15% 감소, 울릉도 관광객 70% 감소 등 큰 타격을 입었다. 도는 경제 살리기를 위해 전통 시장 장보기(233개 시장·1만7 천185명), 온누리상품권 구매(8 억1천600만원), 소상공·중소기 업 금융자금지원(1천402건 591억 원),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농산물 팔아주기, 구내 식당 휴무 확대 등을 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내수 회 복에 고비가 될 수 있는 여름 성수 기에 도민 모두가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해달라” 고 당부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올해 여름 더 더워”… 보양식 재료 잘 팔린다
삼성전자, 휴대폰 무선 충전 기능 탑재 모니터 SE370 출시
삼성전자가 지난 27일 휴대폰 무선 충전이 가능한 24 형과 27 형 모니터 SE37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SE370 사진=연합뉴스 은 자기유도방식 무선충전 송신패드가 모니터 스탠드 부분에 내장되어 있어 사무공간을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고 휴대폰을 모니터 스탠드에 올려놓으면 충전이 가능하다.
더운 날씨·재료가격 하락의 영향 예년보다 더운 여름 날씨와 재료 가격 하락 등 의 영향으로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지난 2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장어·오리고 기·전복·백숙용 닭 등 보양식 재료의 6~7월 (6월 1일~7월 23일)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6% 늘었다. 특히 장어와 오리고기의 경우 증가율이 각각 93.7%, 88.4%에 이르렀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지난달 전국 평균 최고기온이 예년보다 0.3℃ 높은 27.1 도에 이르고 전국 평균 강수일수도 작년보다 0.8일 적은 등‘덥고 마른’여름 탓에 보양식 수 요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고 설명했다. 여기에 올해 6~7월 장어, 오리고기 가격이 작 년 동기대비 각각 40%, 10% 정도 내린 점도 요 인으로 꼽혔다.
‘유커를 잡아라’… 경기도, 중국 여행사·언론인 팸투어 우호적 중국 자매지역과 관광교류 확대… 관광업계 정상화 전략
작년 동기대비 40%정도 가격이 내린 장어
롯데마트는 이 같은 수요에 맞춰 오는 29일까 지 모든 지점에서 국산 활 전복(3마리·65g)을 1 만원에, 판매한다. 그리고 손질된 국산 바닷장어(1박스·600g)를 2만4천800원에, 백숙용 홍삼 토종닭(1㎏·국내 산)을 8천900원에 판매한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지난 27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도내 관광 업계의 정상화를 위해 중국 여행 사와 언론인을 초청해 팸투어를 시작했다. 이번 팸투어에는 경기도 자매 지역인 중국 산둥성의 여행사 대 표와 언론인 등 30여명이 참가해 다음달 2일까지 경기도 주요 관광 지를 답사할 예정이다. 경기도 주요 관광지는 6∼7월
메르스 사태로 인해 중화권 단체 관광객 수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0% 이하 수준으로 감소해, 경기 도는 도에 우호적인 중국 자매지 역과의 관광교류 확대를 통해 유 커(중국인 관광객)를 유치해 도내 관광업계를 정상화시킨다는 전략 을 세웠다. 도는 팸투어에 참가한 중국 여 행업체 관계자와 언론인에게 에 버랜드, 한국민속촌, 쁘띠프랑스, 고양 원마운트, 부천 웅진플레이
도시 등 도내 대표 관광지의 여행 안전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광명동굴, 파주 영어마을, 포 천 허브아일랜드, 김포 현대아울 렛, 과천 Let’s Run Park 등 경기 도 각 지역의 신규 관광콘텐츠도 소개해 다양한 고부가 관광상품 개발도 유도하기로 했다. 오늘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 조트에서 국내 주요 관광업계 30 여개사와 산둥성 여행업체간 기 업간거래(B2B)상담회도 열린다.
이와 함께 8월 28∼30일, 9월 11 ∼13일 경기도 자매결연 지역인 산둥성과 광둥성에서 각각 개최되 는 국제관광박람회에도 참가해 현 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기관광을 홍보하고 현지 주력 여행사에세일 즈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6∼7 월 중국관광객 최대 성수기에 메 르스 영향으로 타격을 입어 최대 한 빨리 정상화해 9∼10월 추석 및 국경절 연휴에는 대대적인 유 치 성과를 내겠다” 고 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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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15년 7월 28일 화요일
코트라 중소기업 수출지원 확대한다 여성 팀장급 보직간부 배 늘리는등 조직개편 해외진출 희망 기업… ‘맞춤형’ 지원 나서 코트라가 중소기업 수출 지원 에 초점을 맞춰 조직을 개편한다. 코트라는 수출 부진으로 어려 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내수 기업의 수출기업화 전담조직을 팀 단위에서 ‘수출기업화지원실’ 로 확대 개편한다고 지난 27일 밝 혔다. 다음 달 1일자로 단행되는 조직 개편에서는 현재 수출 분야와 해 외 투자 분야로 나뉘어 있는 중소 기업 상담 창구를 일원화해 집중
도를 높인다. 온·오프라인 상담지원을 강화 한 ‘해외진출종합상담센터’도 신 설하는 등 수출 기업을 위한 상담 지원체제를 강화한다. 조직개편은 지난 1월 부임한 김 재홍 코트라 사장의 신경영방침 을 빠르게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 다는 것이 코트라의 설명이다. 신경영방침은 중소·중견기업 수출 역량 강화, 새로운 수출 먹거 리 창출 등 4대 사업 방향을 담고
있다. 미래 수출 산업을 전담하고 지 원하기 위해 산업별 마케팅 전담 조직 체제도 강화한다. ‘신사업지원실’을 신설해 서비 스, 의료바이오 등 새로운 수출먹 거리의 해외 마케팅을 전담하게 한다. ‘글로벌 파트너링실’에서는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고 역시 새롭게 설치된 ‘유통전자상 거래팀’은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을 전담해서 지원 한다. 해외조직에서는 하반기 중 세 르비아,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지 역에 무역관을 추가로 설치해 국 내 중소기업의 신시장 진출을 지
원하게 된다. 여성 팀장급 보직 간부의 수를 늘리는 인사도 단행했다. 지난해 12월말 3명이던 여성 팀장이 다 음 달 1일자로 6명으로 늘어난다. 코트라는 여성 인력의 능력을 조직운영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양육 안정 단계에 접어든 여성 간 부에게 주요 팀장급 보직을 줘 경 력을 적극적으로 재개발할 기회 를 주는 인사라고 설명했다. 김재홍 사장은 “해외시장 진출 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맞춤형으 로 지원할 수 있도록 신축적으로 조직 운영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농수산식품 창업 아이디어 겨룬다 내달까지 참가신청 받아… 5개팀 상금 1억 5천만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 부는 농수산식품분야에서 창의 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 를 선발하는 ‘농수산식품 창업 콘테스트’를 연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농수산식품분야 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 으로 하는 6차산업화, 정보통 신기술, 생명공학기술, 농수산 가공식품, 관광상품 등의 창업 아이템이다. 다음 달까지 참가 신청을 받 고 지역예선과 전국본선을 거
쳐 결선 진출팀을 선발한다. 11월 결선에서 최종 선발된 5개팀에는 상금 총 1억5천만원 을 지급한다. 기업 설명회(IR) 등 투자자연계, 펀드 투자 기 회,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창업 5년 이내 신규창업자나 예비창업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지만 비슷한 주제로 다른 창업경진대회에서 누적 상금 3 천만원 이상 받은 자는 참가할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콘테스 트 홈페이지(www.a-creative.
삼천리, 임직원 재능기부 ‘사내 강사제도’ 운영
사상최대… 벤처붐 다시 오나 벤처·창업 생태계 관련 대책이 속속 발표되면서 올해 상반기 벤 처 투자액이 작년보다 40% 가까 이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벤처펀드 투자동향을 분석했더니 상반기에 9천569억원이 투자됐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천912억원)보다 38.4% 증 가한 수치다. 상반기 벤처투자 업체수는 517 개사로 지난해 상반기(418개사) 대비 23.7% 늘었다. 투자 현황을 업력별로 살펴보 면 창업 초기기업(창업 후 3년 이 내)과 창업 3∼7년 기업에 대한 투 자 금액이 각각 2천554억원(전체 투자액의 26.7%)과 2천869억원 (3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5억원과 1천274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창업기업(창업 후 7 년 이내)에 대한 투자비중은 지난 해 상반기 49.1%에서 올해 56.7% 로 확대됐다.
업종별로 보면 소프트웨어·모 바일·정보기술을 비롯한 정보통 신 분야에 2천607억원, 도소매·전 자상거래 등 서비스업에 1천566 억원이 투자돼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00억원 이상씩 늘었다. 정보통신의 경우 소프트웨어와 정보서비스, 서비스업의 경우 컨 설팅 등 전문 서비스 부문에 투자 하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비해 영화·게임 등 문화콘텐츠 분야에 대한 투자 는 지난해 상반기 1천924억원에 서 올해 상반기 1천820억원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새로 만들어진 벤 처펀드는 6천256억원 규모다. 박용순 중소기업청 벤처투자과 장은 “지금과 같은 추세를 유지하 면 올해 투자액이 2000년도 벤처 붐 당시의 투자 규모인 2조211억 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앞으로 제2의 벤처 붐이 조성될 수 있다” 고 전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상반기 벤처투자 ‘9천600억원’
작년 비교 38.4% 증가
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괄하는 부동산 개발사업과 운 영·융복합 기술사업 등 고부가가 치 영역에 적극 진출할 방침이다. 디벨로퍼 변신을 위해 국책은 행,대규모 펀드 등과 제휴 및 협 업을 맺어 대규모 금융조달 능 력과 설계(Engineering)·조달 (procurement) 부문의 국제 경쟁 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박영식 사장은 “이번 비전 선포를 통해 대우건설이 지 속 성장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의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 고 말했다.
에너지 기업 삼천리가 임직원의 재능 기부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 는 교육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삼천리는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임직원을 사내 강사로 초빙해 직 접 교육과정을 담당하게 하는 ‘사 내 강사제도’를 2001년부터 운영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직무의 전문성과 숙련도를 토대 로 선정된 사내 강사 30여명은 △ 도시가스 기초 △영업 △발전사업 이해 △협력사 직무자격 제도 등 다양한 직무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강사들은 특히 오랜 기간 현장 경험으로 축적한 지식과 노하우를 강의에 적용해 효과적 교육이 가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내 교육을 받는 직원들도 사 내 강사를 좋은 자극제로 삼아 강 의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올해에만 사내 강사들이 참여하 는 기술과정을 통해 가스기술사 1 명, 가스기능장 6명이 배출되는 등 실질적 효과를 내고 있다고 삼천 리는 전했다. 삼천리는 사내 강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별도로 제공 하며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달부터는 외국어에 능통한 직 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사내 영 어 회화반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는 삼 천리는 인재가 곧 기업의 핵심 경 쟁력이라는 생각으로 신입사원부 터 임원에 이르기까지 직무별, 직 급별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 시하는 등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 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소니코리아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출시
지난 2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소니 프리미엄 렌즈교환식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RII’ 출시 행사에 서 홍보도우미들이 카메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소니코리아 측은 “이 제품은 세계 최초 이면조사형 4천240만 화소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대우건설 글로벌 인프라·에너지 디벨로퍼 변신 10년 후 매출 25조원 규모의 청사진 제시 비전 2025 선포… 세계 15대 건설사 목표 대우건설이 10년 후 매출 25조 원대의 글로벌 인프라·에너지 디 벨로퍼로 변신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우건설은 24일 수원 대우건 설 인재개발원에서 ‘비전 2025’ 선포식을 개최하고 인류와 더 나은 미래를 지향하는 기업으 로 성장하겠다는 의미의 ‘For the People & Better Tomorrow’를 비 전으로 발표했다.
대우건설은 비전 달성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인프라· 에너지 분야의 디벨로퍼’로 성장 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내놨다. 또 2025년까지 매출 25조원, 연 간 영업이익은 2조원대를 달성해 세계 15대 건설사로 발전하겠다 는 목표를 세웠다. 세부적으로는 기존의 단순 시 공에서 벗어나 기획·제안형 사업 을 확대해 에너지·인프라 분야의
세계적인 개발·시공·운영회사로 성장해 나아간다는 계획으로 이 를 위해 주요 해외 거점 시장에서 현지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등 지 역내 경쟁력을 갖춘 자회사를 육 성,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한다. 대우건설은 특히 현재 세계적 인 기술경쟁력과 시공경험을 보 유하고 있는 핵심 사업을 선정해 발전시켜 나가고 침매터널, 초장 대교량, 초고층·친환경 빌딩, 스 마트 원전 등 기획제안 사업을 확 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민자발전사업(IPP) 수행 경 험을 바탕으로 기획·투자·관리를
산업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2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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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하반기 스마트공장 900개 지원한다 중소기업 중심… 내달부터 1천500억원 투입 윤장관 ‘맞춤형 단계별 성장 지원’ 밝혀 올해 하반기 스마트공장 900개 에 1천500억원이 투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엔저 등으 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 업을 중심으로 하반기에 스마트 공장 900개를 보급하겠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까지 스마트공장
을 1천200개로 늘리고 2017년에 는 4천개, 2020년에는 1만개까지 보급할 방침이다. 올해 스마트공장 보급과 관련 해서는 추가 경정예산 40억원, 지 역투자 보조금 100억원 등의 재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정부 예산 450억원, 대기업과
중소기업 투자 각각 100억원과 500억원, 산업은행 정책융자 500 억원 등 1천500여억원이 다음 달 초부터 투입된다. 산업부는 특히 경북(삼성)과 광 주(현대) 등 창조경제혁신센터 2 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지역 수요에 맞춰 전 국 혁신센터로 확대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2012년 1천552억달러에 서 2018년 2천460억달러로 급성 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이와 관련해 하반기 중에 '스마트공장 발전전략'(가칭) 을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다. 윤상직 장관은 스마트공장 보 급·확산 성과를 점검하고자 27일 오전 경기도 화성 스마트공장 구 축기업인 에이엔텍을 방문했다. 에이엔텍은 세라믹 제품 등을 생산하는 주조업체로 작년도 시 범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도 입했다. 도입 후 생산정보 수집과 실시 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짐에 따라
납기 20% 단축, 원가 15% 절감, 설비 가동률 45% 증가 등의 성과 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장관은 "엔저 등 수출여건 악 화로 어려운 상황에서 스마트공 장 구축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 두고 있음을 높이 평가한다"며 " 스마트 공장을 어렵고 복잡하게 인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홍 보하고 표준·인증 등을 통해 맞 춤형 단계별 성장을 지원해 나가 겠다"고 밝혔다.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3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삼성전자 지원으로 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마트공장을 구축한 ㈜신흥정밀을 방문,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삼성전자, ‘프리미엄 혼수 가전’ 선보여 90여개 웨딩브랜드, 예비부부 2천여쌍 참석 혼수가전 제품 구매고객에 다양한 혜택 제공 삼성전자가 슈퍼 프리미엄 냉 장고 셰프컬렉션 등 프리미엄 혼 수가전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혼수가전’ 은 서울 그 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2015 F/W 와이즈웨딩 스타일링페어’ 에서 예비부부를 위한 특별한 전 시회를 한 것이다. 결혼과 관련한 브랜드와 스타 일링을 제안하는 대규모 프리미 엄 웨딩 박람회인 이번 행사에는 90여개의 웨딩 브랜드와 2000여 쌍의 예비부부가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또 이번 행사에서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전시존도 운영했다. 미세정온시설로 식재료의 신 선함을 유지해주는 셰프컬렉션 을 비롯해 냉장고와 커브드 UHD TV, 버블샷 세탁기, 스마트에어컨 Q9000, 모션싱크 청소기, 인버터 제습기, 스마트오븐 등 프리미엄 혼수가전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유명 프렌치 레스토랑‘제 로컴플렉스’ 의 이충후 오너 셰프 와 함께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활
용한‘셰프 쿠킹 클래스’ 를 열어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는 현장에서 프리미엄 혼수가전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 에게 다음과 같은 혜택을 준 것으 로 알려졌다. 구매고객에게는 삼성전자 S포 인트와 웨딩마일리지를 비롯해 3 만∼13만원의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제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쿠 폰을 지참하고 다음 달말까지 디 지털프라자 강남본점과 일산본 점, 홍대본점 등 6개 지정 매장을 방문하면 같은 혜택으로 행사 모 델을 구매할 수 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효성, 신제품 수영복 란제리… “눈에 띄네” 세계 최대 수영복 전시회서 선보여 효성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수영 복·란제리 전시회서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밝 혔다. 효성은 지난 4∼6일 열린‘파리 모드 시티’전 시회에서 스판덱스 브랜드인‘크레오라’신제 품‘하이클로’20de(데니어·원사 1g의 무게 로 9천m의 길이를 뽑아냈을 때의 굵기), 30de, 55de를 출시했다. 크레오라 하이클로는 내염소성이 뛰어난 스 판덱스 원사다. 수영장의 소독 약품 때문에 수영 복이 탄력성이 떨어지는 현상을 최소화해준다. 일반 스판덱스를 사용한 수영복보다 5∼10배 오래 입을 수 있어 글로벌 수영복 브랜드 스피 도와 빅토리아 시크릿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대표 수영복 브 랜드‘레노마 수영복’ (renoma swim)과 협업해 하이클로 55de를 사용한 수영복을 공동으로 제 작,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하이클로 55de는 40de로 만들 어진 기존 제품보다 신축성이 15% 가량 향상됐 으며 착용감과 체형보정 기능이 뛰어나다.
SK텔레콤-에릭슨, 코어 네트워크 혁신 기술개발 MOU
SK텔레콤이 세계적인 통신 기술·서비스 기업 에릭슨과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슨 본사에서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콘트롤타워인 ‘코어 네트워크’ 혁신 및 기술 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5G테크랩의 조성호 랩장과 에릭슨의 멜리 투판 제품라인 패킷 네트워크 수석 등이 26일 스 사진=연합뉴스 웨덴 에릭슨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가스공사 7본부·2부처로 조직개편… 제2도약 출발 레노마 수영복 디자이너 박방수 팀장은“고객 들은 패셔너블하면서도 외형이 우수하고 오래 입을 수 있는 수영복을 선호한다” 며“효성의 크 레오라를 사용한 원단은 이를 모두 충족시키는 제품을 디자인할 수 있다” 고 말했다. 효성은 크레오라 하이클로 20de, 30de, 55de 로 고객사와 원단 및 수영복을 개발, 세계 수영 복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해외 자원개발과 도입 연계·영업기능 강화 오는 31일부터 신임 이승훈사장 체제로 출항 한국가스공사는 기존 6본부·1 원·24처 체제인 회사 조직을 7본 부·24처로 바꾸는 조직개편을 오는 31일 자로 단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 해외 자원 개발과 도입 기능 연계 △ 해외 자 원개발 기술력 제고 위한 기술본 부 신설 △ 영업기능 강화 등을 골
자로 하고 있다. 해외사업본부에는 액화천연가 스(LNG) 액화플랜트 사업과 중장 기 LNG 도입 기능을 이관해 자원 개발과 도입을 연계해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해외사업본부 소속은 관리부사 장 산하로 편제해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해외 사업과 재무 간 종 합 조정 기능을 강화했다. 해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 해 본부별로 산재해 있는 기술조 직을 통합해 기술본부를 출범했 다고 한다. 기술본부를 통해 해외 자원 개 발과 천연가스 생산·공급 기술 을 체계적으로 축적한다는 복안 이다. 최근의 천연가스 판매 감소 추 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
라 영업본부(기존 도입판매본부) 에 신규 수요 개발을 전담하는 팀 을 신설하는 등 영업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가스공사가 단순한 천연가스 도입 회사가 아니라 자 원개발 사업을 주도할 수 있는 세 계적 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길 기대한 다"고 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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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자동차
2015년 7월 28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엔터테인먼트, 아프리카TV와 손잡는다 내달 네이버 V 출시, 빅뱅·걸스데이·카라… 23개 팀 참여 확정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인터넷과 넷 방송 아프리카TV와 합작 벤처 을 설립해 콘텐츠를 제작 모바일 앱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프릭’ 및 유통하고 BJ 등의 창작자와 스 홍보활동이 활발하다. 기존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지 타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는 원하는 사람이 상파와 케이블 등 방송 중심의 홍 보 활동을 했지만 미디어 환경의 라면 누구든 방송을 개설해 게임 변화에 따라 인터넷과 모바일 미 이나 노래 등 무한한 콘텐츠로 실 시간 팬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 디어 시장에 발을 들였다. 윤종신이 대표 프로듀서인 미 질 수 있는 인터넷 개인방송 서 스틱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인터 비스다. 윤종신은“창작물이 많
은 사람에게 반응을 얻으려면 방 송사에 캐스팅돼야 하는 등 너무 나 어려운 과정을 거친다” 며“아 프리카TV는 1인 창작자가 만들 면 그 창작물이 자연스럽게 트래 픽으로 피드백을 받아 순위가 정 해진다. 이 생태계가 마음에 들었 다” 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씨스타, 케이윌 등이 소속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도 아프리카TV에‘스타쉽 TV’ 를 개국했다. 실시간 참여형 미디어인 아프 리카TV에서 기존 방송에선 보여 줄 수 없었던 모습을 가감 없이 보 여주며 팬들과 호흡하겠다는 취 지다. 스타쉽 가수들은 직접 BJ가 돼 정기적으로 방송하거나 유명 BJ와 함께 토크를 하고 라이브를 선보인다. 네이버가 내달 모바일 앱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는 스타 1인 방송 ‘V’(브이)에도 빅뱅, 인피니트, 카
라, 걸스데이 등 23개 팀이 참여 확정됐다.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로 평 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스타들의 일상과 다양한 모습을 생생한 영 상으로 만날 수 있다. 홍보 전문 회사 포츈의 이진영 대표는“과거 방송이 권력이었다 면 미디어 3.0 시대가 열리면서 뉴미디어 소비자들의 선택이 힘 을 갖는‘권력 이동’ 이 일어났다” 고 강조했다. 곽현기자 dicto7@sisailbo.com
섬마을 아이들과 외국인 멘토 서울 나들이… KT 진행 멘토와 멘티 우정·꿈 공유 KT가 전남 신안군 임자도와 인천 옹진군 백령도 초등학 생 대상으로 외국인 유학생 봉사단과의 멘토링 행사를 개최 했다. 지난 25일 오전 KT 광화문 웨스트 사옥 올레스퀘어에서 전남 신안군 임자도와 인천 옹진군 백령도 초등학생과 외국 인 유학생 봉사단이 멘토링 결연식 행사를 갖고 8월부터 12 월까지 5개월간 진행되는 하반기 멘토링 활동의 시작을 알 렸다. 이번 멘토링 행사에서는 외국인 멘토와 섬마을 어린이 멘티들이 서로의 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세계최 초 홀로그램 공연장인‘klive’ 를 찾아 케이팝(k-pop) 공연을 관람하고, N서울타워 전망대, 한강유람선 등을 체험하며 멘 토와 멘티 간 우정을 나눴다. 하반기 글로벌 멘토링에 참여할 멘티는 임자도의 임자초 등학교, 임자남초등학교와 백령도의 백령초등학교, 북포초 등학교 총 4개 학교의 32명의 학생들이다. 멘토로 선발된 서울시 외국인 유학생 32명은 영국, 캐나 다, 미국, 헝가리, 중국, 베트남, 일본, 우즈베키스탄, 말레이 시아 등 19개국에서 온 한국어와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학생들로 선발됐다.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간 멘티 수준에 맞는 일대 일 외국어 회화 지도와 멘토 나라에 대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수업은 드림스쿨 화상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기반 으로 이루어지며 매주 2회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KT CSV센터 이선주 상무는“지리적 여건상 다양한 교육 기회가 부족한 도서지역 아이들이 ICT를 활용한 멘토링을 통해 외국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글로벌 리 더의 꿈을 키우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기아차, 신형K5 듀얼 1호차 전달
기아자동차, 신형 K5 듀얼 1호차 전달식
쉐보레, 휴양지에서 무상 서비스 지원 쉐보레가 오는 31일부터 내 달 3일까지 ‘2015 하계 휴양지 서비스 캠페인’ 을 실시한다. 충남 태안군 꽃지해수욕장 과 전북 무주군 덕유산국립 공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 페인은 엔진, 브레이크, 타이 어 공기압 등 기본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필요하면 와이퍼 블레이드, 전구류 등 의 소모성 부품과 냉각수 및 엔진 오일 보충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기아자동차가 서울 압구정동 기아자동차 사옥에서 최근 출시된 신형 K5 1호차 주인공을 초청해 차량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신형 K5 1호차 주인공으로 각각 선정 사진=연합뉴스 된 김혜선씨(왼쪽), 방상철씨(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T·에릭슨, 5G 시대를 향한 기술 혁신 시작한다 영상·음악 감상 등 서비스 기능별 네트워크 분류,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로 나눠진 맞춤형 네트워크 구축 ‘코어 네트워크’개발 시작으 로 본격적인 5G 시대 도래를 눈 앞에 두었다. SK텔레콤이 세계적인 통신 기 술·서비스 기업 에릭슨(Ericsson) 과 5G‘코어 네트워크’혁신 및 기술 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 슨 본사에서 26일 체결식을 갖고 본격적으로‘코어 네트워크’구 조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가상화를 기반으로 이동통신 네 트워크를 서비스 별로 분류하고 지능화시켜 고객 맞춤형 서비스 를 제공할 수 있는‘5G 네트워크 슬라이싱(5G Network Slicing)’기 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5G 네트워크 슬라이싱’기술 을 적용하면 가상화 기술을 통해 물리적인 코어 네트워크의 서비 스 기능별 분리가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지금은 하나의 네트
워크에서 SNS와 영상·음악 감상, 인터넷뱅킹 등을 이용하지만‘5G 네트워크 슬라이싱’기술을 이용 하면 각 서비스에 최적화된 맞춤 형 네트워크를 각각 구축할 수 있 게 된다. 네트워크가 기능별로 나 눠지면 운용 효율성이 증가될 뿐 아니라 5G 시대를 도할 새로운 서비스를 즉각 도입할 수 있다. 양사는 연말까지‘5G 네트워 크 슬라이싱’기술을 포함한 코
어 네트워크 혁신 기술 개발을 진 행하는 동시에, 세계 최초로 클 라우드 전용 인프라‘Hyperscale Datacenter System(HDS)’ 의 설계 및 구축을 통해 5G 기술 개발을 선도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 은“5G 시대에 쏟아질 미래형 서비 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 는 코어 네트워크의 혁신과 가상화 기반의 네트워크 아키텍처가 필수 적” 이라며“유·무선 네트워크 전 반에 걸친 기술 진화를 통해 5G 시 대를 선도할 것” 이라고 전했다. 곽현기자 dicto7@sisailbo.com
라고 소감을 기아차가 서울 압구정동 기아 마음에 쏙 드는 차” 자동차 사옥에서 최근 출시된 말했다. 기아자동차는 신형 K5 신형 K5 1호차 주인을 초청해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된 방상 철씨와 김혜선씨에게 각각 주유 차량 전달 행사를 가졌다. 상품권 200 기아자동 차 는 국 내 “디자인에 끌리고 연비에 반했다” 만 원을 전 달하며 축하 차량 중 유 일하게‘듀얼 디자인’ 을 운영하 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출 는 신형 K5의 특성을 살려 1호 시 이후 실제 신형 K5의 우수성 차 주인공을 MX모델과 SX모델 을 경험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 서 K5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각각 선정했다. 면서“기아자동차의 모든 1호차 주인이 된 김혜선씨가 있다” 구입한 모델은 UVO 2.0 내비게 역량을 결집해 선보인 최고의 차 이션 등을 갖춘 2.0 가솔린 SX 량인 만큼 인기가 꾸준히 이어질 고 말했다. 모델이며 방상철씨가 구입한 모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15일 출시된 기아자동 델은 선루프, HID 헤드램프 등 을 갖춘 디젤 1.7프레스티지 MX 차 신형 K5는 세련미를 강조한 MX(MODERN EXTREME), 역 동 모델이다. 김혜선씨는“부모님이 K9을 적인 느낌의 SX(SPORTY EXTRE 타고 계셔서 기아차 브랜드에 ME) 등 국내 차량 유일의 듀얼 대한 호감이 있었는데, 신형 K5 디자인과 2.0 가솔린, 1.6 가솔린 출시 후 SX 모델의 역동적이고 터보, 2.0 가솔린 터보, 1.7 디젤, 젊은 디자인 감각에 마음을 빼 2.0 LPi 등 5가지에 이르는 엔진 앗겨 선택하게 되었다” 며“스포 라인업 등 우수한 상품성을 바 티한 외형에 가솔린 엔진이 선 탕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사하는 안정적인 주행성능까지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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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페 ‘UV쉴드 선 마일드 클리닉’
베리떼 ‘아쿠아 선크림’
일리 ‘프레쉬 모이스춰 선 미스트’
겐조 ‘KZ-3038K’
발망 ‘BL-6005K’
“태양을 피하고 싶었어” 핫한 여름 필수품 태양을 피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여름 필수 품 선크림과 선글라스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고자 하는 수요가 느는 여름철은 선크림과 선글라스의 대목이다. 햇빛을 피하면서 스타일과 피부보호까지 놓치 지 않으려는 사람들을 위해서다. 비오는 장마는 장마대로 해가 내려쬐는 한낮은 한낮대로 선크 림과 선글라스의 효용은 무궁무진하다. 아이오페에서 선보인 ‘UV쉴드 선 마일드 클리 닉’는 민감한 피부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 징이다. 피부 저자극 성분들로 배합한 포뮬러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 여러 민감성 테스트와 등 철저 한 사전 테스트를 통과했다.
업계, 자외선 차단 선크림·선글라서 다양하게 선보여 베리떼의 ‘아쿠아 선크림’은 알로에 성분이 자 외선으로부터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산뜻 한 수분 선크림이다. 알로에베라잎 추출물이 민감해진 피부를 진 정시켜주며,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씨실트 추출 물이 건조하고 푸석푸석해진 피부에 수분을 공 급해 준다. 키엘의 ‘울트라 라이트 데일리 UV 디펜스 선스 크린’은 피부 손상을 일으키는 단파 UVA, UVB는 물론 장파 UVA까지 빈틈없이 차단하는 수분 자 외선 차단제다. 프렌치 로즈 추출 성분이 외부 자
극으로 인해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 주고 은 은한 광채 효과까지 모두 누릴 수 있다. 여름철 간과하기 쉬운 것중에 하나는 얼굴을 제외한 부위. 햇볕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팔과 다 리에도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간편하게 사용 할 수 있는 스프레이 타입의 제품이 알맞다. 일리 ‘프레쉬 모이스춰 선 미스트’는 SPF 35, PA++의 기능을 갖춰 바디 피부에 가볍게 뿌려서 도포하는 선 미스트다. 안개분사 펌프타입 미스트로 세심하고 안전하 게 도포할 수 있다.
미니 사이즈로 휴대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수 시로 분사한 뒤 가볍게 펴 발라 준다. 뜨거운 여름철에 잘 고른 선글라스 하나는 전 체적인 룩에 적절한 포인트가 된다. 복잡하게 꾸미지 않아도 쉽게 트렌디한 분위 기를 자아낼 수 있어 바캉스 시즌과 맞물려 특히 손이 가는 아이템이다. 올해 선글라스 트렌드는 컬러 프레임 선글라 스로 레오파드 패턴이나 화사한 톤의 프레임 선 글라스를 매치하면 룩에 위트를 더할 수 있다. 동그란 프레임이 매력적인 뮤지크의 ‘펑키소 울’은 엔드피스 부분이 살짝 올라간 디자인으로 남녀 모두에게 잘 어울리는 대표 아이템이다. 특히 트랙10은 화려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느낌
으로 세련된 여성미를 연출하기에 충분하다. 천송이 선글라스로 유명한 발망 선글라스’BL6005K’는 전체적으로 심플하면서 볼드한 라인이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엔드피스와 템플의 포암즈 스타 장식 포인트가 특유의 고급스러움 을 더해준다. 귀여운 비치웨어를 완성하고 싶다면 겐조의 ‘KZ-3038K’ 모델이 적합하다. 이 모델은 2015년 겐조 선글라스의 대표 여성 라인으로 베이비 핑크 또는 화이트 컬러의 라미 네이션된 프레임이 귀여움과 여리여리한 매력을 발산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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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2015년 7월 2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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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명품 이리오너라”… 해외명품대전 진행 250여개 명품브랜드 참여 1500억원 규모 할인 판매 롯데백화점이 역대 최대규모의 해 외명품대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소공 동 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보다 50여 개 늘어난 2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 해외명품대전에서 1500억원의 물량을 30%~80%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기가 높았던 가 방, 슈즈 등 잡화 상품군의 비중을 높 였다. 또 다양한 브랜드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방시, 끌로에, 돌체앤가바 나, 디스퀘어드 2 등 50여개의 인기 명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소공동 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보다 50여개 늘어난 250여개 브랜드가 참여 한 해외명품대전에서 1500억원의 물량을 30%~80%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품브랜드는 최초로 행사에 참여한다. 본점에서는 처음으로 ‘키아라페라그 니(슬립온)’, ‘비타패드(주얼리)’등 미
“메르스 잘가~ 요우커 웰컴”
입점 인기브랜드도 선보이며, 프리미 엄 슈즈존을 구성해 ‘지미추’, ‘스튜어 트와이츠머’ 등 명품 브랜드의 구두도
제공한다. 에트로, 겐조, 비비안웨스트 우드, 등 기존 행사의 인기브랜드도 물 량을 지내해보다 2배이상 늘릴 예정이 다. 롯데백화점에서만 볼수 있는 편집 매장의 인기 상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 이다. ‘엘리드’. ‘바이에토르’, ‘힐앤토 트’등 롯데백화점의 자체편집매장에 서 선보이는 ‘지암바티스타발리’, ‘로 샤스’, ‘타쿤’ 등 인기 해외 브랜드 상품 을 최대 9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사 은행사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동안 본점 행사장에서 롯데카드·신한카드로 상품 구매하 는 고객에게 구매금액에 따라 각각 5%·10%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 정할 예정이다.
또 롯데카드로 구매할 경우 50만원 이상 구매시 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도 제공한다.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하는 전 점에 서 100만원이상 구매하는 고객 대상 으로 추첨을 통해 2명에게 700만원 상 당의 최신 ‘라이카 Q 카메라’를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본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점은 29일부터 8월2일까지 이후 부산본점 8월6일부터 8월9일까지 진행한다. 잠실점은 처음으로 에비뉴엘 월드 타워점과 함께 잠실 롯데호텔에서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대구점은 8월12 일부터 16일까지 행사를 진행할 예정 이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gmail.com
전재영 기자 jjy830505@gmail.com
예거마이스터,도시예술 아티스트를 만나다
롯데월드몰이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함께 중국 주요 언 론인 및 파워블로거 초정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월드몰은 언론사 및 파워블로거들에게 한국 방무의 안정성을 설 명하고 유명 관광지 및 새로운 한류 콘텐츠를 소개함으로서,한국 방 문에 대한 중국 내 긍정적 여론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문한 이들은 어제 입국해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후, 당일 동 대문디자인플라자와 SM타운 코엑스아팅움 등 대한민국의 우수 문화 콘 텐츠를 견학한다. 또 롯데월들몰에서 롯데월드타워에 대한 홍보영상 등 을 시청하고, 에비뉴엘 아쿠아리움, ‘1600 판다+’ 메인 전시 현장 등을 견학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이번 중국 주요 언론인 및 파워블로거 방문은 한 국 방문에 대한 안정성과 한류 콘텐츠의 우수성을 중국 내에 알릴 수 있 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gamil.com
맥도날드 “미니언 보고 맛도 보자” 맥도날드가 ‘미니언’ 신제품 5종을 출시한다. 맥도날드는 29일 개봉하는 ‘미니언 즈’를 주제로 한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버거, 머핀, 디저트 등 다양하게 구성 된 미니언 신제품 5종을 내달 31일까 지 한정판매한다. 미니언 슈비 버거는 통 새우가 들어 간 슈프림 패티와 100% 순쇠고기 비 프 패티가 모두 들어가 육지의 맛과 바 다의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적 인 제품이다. 신선한 토마토, 양상추, 스파이시 어 니언 소스의 조화로 더욱 풍성한 맛 과 식감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버거 이다.
또 미니언 옐로 머핀은 갓 만든 스크 램블 에그에 캐나디안 스타일 베이커 과 체다 치즈, 케첩이 더해져 아침 입 맛을 돋우는 프리미엄 머핀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 메뉴인 머 핀부터 버거, 음료, 디저트 등 다양한 신제품이 마련된 만큼 하루 종일 언제 나 맥도날드를 찾아 맛있게 제품을 즐 기시고 미니언처럼 즐겁고 유쾌한 추 억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께 출시되는 ‘남극 레모네이 드’는 시원한 블루 레모네이드 음료이 다. 또 디저트로는 진한 바나나맛을 시 원하게 즐길 수 있는 ‘빠~나나 쉐이 크’, 발콤한 바나나맛 아이스크림과 바 삭한 오레오가 조화를 이룬 ‘빠~나나 맥플러리’가 출시된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gmail.com
롯데주류가 다음달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트앤조이 갤러리에서 예거마이스터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전문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한 이색 작품전 사진=연합뉴스 시회 ‘예거마이스터 도시예술(UrbanArt Project)’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주류, 아트 콜라보레이션 전시회 열어 롯데주류가 예거마이스터 브랜드를 위한 전문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 한 이색 작품전시회를 연다. 삼성동 사이더스 HQ ‘아트앤조이’ 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전시회는 ‘예거 마이스터’가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 가가고자 계획한 도시예술 프로젝트 이다. 롯데주류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알 타임 조, 일러스트레이터 소경섭, 이우 식, 스크린아티스트 김석원 등 각기 다 른분야에서 활동하는 13명의 아티스 트와 함께 전시회를 준비했다.
참여한 아티스트들은 ‘예거마이스 터’의 심볼 숫사슴과 십자가 로고 등을 활용해 ‘예거마이스터’가 추구하는 ‘다 양한 개성의 존중과 화합’이라는 브랜 드 철학을 각기 다른 시각으로 재해석 해 가구, 일러스트 등 고유의 작품으로 표현했다. 그래피티 아티스트 알타임 조는 “예 거마이스터를 떠올리면 연상되는 젊 음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동일한 모 티브로 여러 작가들이 자기만의 색깔 을 드러낸 작업이 흥미로웠다”고 말 했다.
‘건전 음주’ 캠페인 펼쳐 오비맥주가 청소년 음주문제 해결을 위한 창작연극 ‘링 위의 가족(사진)’을 선보인다. 오비맥주는 가족소통을 통핼 청소년 음 주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한국메세나협 회, 극단 오늘무대와 함께 연극을 공동제작 해 오는 29일 백암아트홀에서 첫 막을 올린 다고 밝혔다. ‘링 위의 가족’은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아빠, 엄마, 오빠, 여동생이 마치 링 위의 복 서들처럼 소통 ‘배틀’을 하는 모습을 리얼하 면서도 코믹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갈 등을 겪는 가족들이 상대방의 눈을 보고 이 야기하는 눈맞춤부터, 입맞춤, 손맞춤, 서로 에 대한 칭찬을 하는 마음맞춤까지 구체적 인 소통의 방법들을 재미있는 ‘링 위의 가족’ 창작공연 스토리를 청소년 음주문제 해결 통해 보여 준다. ‘패밀리토크’ 홍보대사이자 소아청소년 전문의인 서천석 박사가 대본 작업에 참여 해 바람직한 대화법과 소통 노하우를 관객 들이 연극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했다. 29일 서울 첫 공연 때는 연극 상연 직후 서천석 박사가 직접 가족소통에 관한 특별 강연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대안학교와 사회복지관을 비롯해 한국메 세나협회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오비맥주는 연극상연과 함께 핵심 콘텐츠를 동영상으로도 제작, 청소년 음주예방 메시지를 적극 전파한다는 계획 이다. ‘링 위의 가족’이 전하는 핵심 메시지 를 7개의 연작 동영상으로 제작해 11월까 지 이어질 공연 중간에 공식 페이스북 페이 지와 각종 SNS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 개할 예정이다. 한편 창작연극 ‘링 위의 가족’은 주류업체 인 오비맥주가 청년음주문제 해결을 위해 벌이고 있는 가족소통 캠페인 ‘패밀리토크 (Family Talk)’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연극이 라는 친숙한 매개체를 통해 청소년 음주와 흡연 등 민감한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공론 의 장을 만들고 가족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 아보자는 것이 캠페인의 기본 취지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gmail.com
롯데월드몰, 中 언론·파워블로그 초정 행사
미니언 신제품 5종 출시
오비맥주, 가족과 소통
롯데주류 관계자는 “예거마이스터 를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 도록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밝혔 다. 한편 롯데주류는 가구, 일러스트, 아 트보틀 등 총 20여점의 작품이 전시 되고 있는 전시회 기간 중 현장을 방 문해 인스타그램에 ‘예거마이스터’ 해 시태그를 포함한 인증샷을 올리는 방 문객에게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전 연령층이 관 람가능하다.
금융/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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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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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가 총액 500대 기업서 한국 급감 중국은 급증… 한국기업 경쟁력 약화 우려 10년새 한국 7개서 3개로, 中 7개서 48개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차 순 한국기업이 세계 시가총액 500 대 기업수에서 10년 사이 7개에 서 3개로 줄어들었다. 반면 중국 7개에서 7배 늘어난 48개로 급증했다. 국제금융시장과 블룸버그에 따 르면 세계 시가총액 500대 기업 가운데 한국 기업은 3개로 10년
전(7개)보다 4개 줄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500위 안 에 든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42 위)와 한국전력(465위), 현대차 (494위)다. 10년 전인 2005년(7월 24일)만 해도 삼성전자(53위), 한국전력 (285위), 현대차(496위) 외에 포
스코(382위), 국민은행(412위), LG디스플레이(448위), SK텔레콤 (450위)도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시가총액 500대 기업에 들어간 한국과 중국 기업은 10년 전에는 각각 7개로 같았다. 중국의 기업수는 이후 폭발적 으로 늘어나 올해 48개로 증가했 다. 기업수로는 미국(193개)에 이 어 세계 2위다. 특히 페트로차이나(3위), 공상 은행(8위)이 세계 10대 기업에 진 입하면서 미국 기업 일색의 상위 권 판도를 흔들었다.
중국은행(20위)과 건설은행(23 위), 농업은행(28위) 등 중국의 대 형은행들도 30위 안에 들었다. 한국과는 달리 중국에서는 IT(정보기술) 업체들이 새롭게 500대 기업에 포진한 점이 눈에 띈다. 지난해 미국 증시에 화려하게 입성한 알리바바(24위)와 인터 넷·게임업체 텐센트(30위)는 한 국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시가총 액을 앞질렀다. 포털업체 바이두(133위)와 전 자상거래업체인 JD닷컴(223위) 도 10년 전에는 500대 기업에 없
던 업체들이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던 중국 이 제조업 강국으로 거듭나고자 기술 개발에 힘을 쏟은 결과가 반 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연구개발(R&D) 투자에서 중국 기업들의 약진은 눈에 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 난해 세계 R&D 투자규모 1천대 기업 가운데 중국 기업이 46개로 10년 전(2개)보다 23배 늘어났다. 같은 기간에 한국은 2.6배(9개 →24개) 증가하는데 그쳤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한국스마트카드, 티머니 몽골 교통카드서비스 오픈 한국스마트카드 는 몽골 울란바타르시 칭기스칸 광장에서 IT서비스법인 울란바타르스마트카드(USCC) 교통카드 서비스 시스템 오픈식을 개최했다. 오른쪽부터 오송 주몽골한국대사, 최대성 한국스마트카드 사장, 서선우 USCC 대표, 강토모르 울란바타르 부시장, 앵크바트 운수 국장, 메트레 TDB은행부사장, 볼더러 부사장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융 인사이드
KB국민은행, 외국인근로자 초청 서울 탐방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외국인 근로자 45명을 초청해 ‘한 여름에 떠나는 두근두근 서울 알기’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마련한 문화 소통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최근 경복궁, N서울타워,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등을 탐방했다.
신한금융, 복합점포 PWM라운지 전국 16곳 개장 신한금융그룹은 ‘준(準)자산가’로 분류되는 고객에게 은행과 증 권의 자산관리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복합점포 ‘신한 PWM라운 지’를 개장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한동우 회장과 조용병 신한은행 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경 희궁지점에서 PWM라운지 출범식을 열었다. PWM라운지는 일반 신한은행 지점에 신한금융투자의 직원이 함 께 근무하는 형태의 복합점포다. 이에 따라 전국 26곳의 기존 ‘PWM센터’에서 3억원 이상의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던 서비스를 이날부터 경희궁지점 등 전국 16 개 신한은행 일반 점포에서 자산 1억원 이상의 고객에게 확대 적용 한다.
올해 상반기 유상증자액 4조7천202억원… 30.6%↓ KB국민은행, 외국인근로자 초청 서울 탐방
KB국민은행은 외국인근로자 45명을 초청해 ‘한여름에 떠나는 두근두근 서울 알기’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경복궁 투어를 마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스닥 기업들 전환사채(CB) 발행 증가 신주인수권 부사채도 전년 대비 ↑ 올해 들어 코스닥 기업들의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이 큰 폭으로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1일까 지 공시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CB 발행 권면총액은 1조3천965억원(17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1조1천410억원(115건)과 비교해 22.39%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코스닥시장 발행 규모가 9천287억 원(136건)으로 작년보다 108.96% 증가한 반면, 유가증권시장은 4천678억원(34건)으로 32.83%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보유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CB와 BW 발행이 활발 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들어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공시 권면총액은 990억원(6건)으로 작년 동기 327억 원(19건) 대비 202.38%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신규 공시는 1건뿐이었고, 코스닥시장이 5건을 차지했다. 코스닥 BW 발행 공시 권면총액은 94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7.11% 급증했다. 상장사들은 CB 및 BW 발행 시 공모보다 사모 의 방법을 주로 이용했다. 전체 발행 권면총액 중 사모를 통한 발행이 1조3천305억원(88.97%) 규 모였고 공모는 1천650억원에 불과했다. 회사별로는 두산건설의 CB 발행 권면총액이 1 천500억원으로 가장 컸고 완리(CB·500억원), 셀 트리온제약(BW·500억원), KG이니시스(CB·450 억원), 메지온(CB·420억), 비에스이(CB·370억) 순으로 나타났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사진=연합뉴스
금융당국 “대우조선 여신 회수 말라” 채권단에 자제령… 무역보험공사 RG 지원 추진 금융당국이 채권단에 대우조 선해양과 관련한 여신 회수 자제 령을 내렸다. 대우조선해양의 주 요 신용공여원인 선수금환급보증 (RG)은 무역보험공사가 백기사로 나설 예정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은 대우조선에 대한 대출·RG를 보유한 시중은행 부행장들을 지 난주 중 불러 “기존 대출과 RG 회 수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규모 부 실이 발생했다 해도 대우조선은 엄연히 정상기업의 범주에 있다” 면서 “정부와 산업은행이 책임지 고 대우조선 정상화에 나서겠다 는 입장을 전달하면서 채권단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이 회의에서 채권 은행에 최근 대우조선에 대해 대 출한도를 줄였다면 이를 복구해 달라는 의사도 전달했다. 당국은 이번 사태가 대우조선 계열사나 협력회사의 신용 경색 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이들 기업과도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이어가 달라고 요청했다. 은행권의 대우조선에 대한 여 신은 직접 대출 3조6천373억원, 보증 9조9천647억원 등 총 14조5 천323억원 규모다. 금융당국은 또 산업은행과 수 출입은행에 대우조선이 수주한 선박을 정상적으로 건조할 수 있 도록 RG 지원에 나서도록 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올해 상반기 상장사의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이 저조했던 것 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상장사의 유상증자액이 4조7천 20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6%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를 추진한 상장사는 120곳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4.3% 증가한 반면 증자주식수는 14억5천200만주로 55.0% 감소했다. 3자 배정 방식이 전체 증자금액의 57.0%인 2조6천932억원(10억 8천500만주)로 가장 많았다. 주주 배정 방식이 전체의 36.8%인 1조7천352억원(3억3천500만 주)로 뒤를 이었고 일반공모 방식은 6.2%인 2천918억원(3천200만 주)에 그쳤다. 팬오션의 유상증자액이 9천902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한항 공(4천986억원), DGB금융지주(3천15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생보재단, 고성에 농약안전보관함 전달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강원 고성 죽왕면 야촌리 경로당에서 김정삼 강원 행정부지사, 윤승군 고성군수, 유석쟁 생보재단 전무 와 마을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약안전보관함 105개를 전달했다. 농약안전 보관함 보급 사업은 생보재단이 농촌 노인들의 충동적 인 음독자살을 예방하고자 잠금장치가 설치된 보관함을 각 가정에 보급한다. 생보재단은 올해 횡성, 양양, 영월 등 강원지역에 총 723개를 전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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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2015년 7월 28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8월 전국 입주예정 1만7580가구, 7월 대비 입주물량 감소 휴가철·무더위 등 원인 8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 트 물량은 34개 단지 1만 7580가구다. 휴가철과 무더위가 한창 인 8월은 7월(2만1545가구)과 비교해 입주물량 이 18.4%(3965가구) 감소하고 있다. 수도권은 7월 대비 38.4%(5139가구) 감소 한 8521가구, 지방은 17.6%(1354가구) 증가한 9059가구가 8월에 입주 계획하고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세종시는 입주물량이 많 아 새 아파트 전세를 찾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 을 지역이다. △ 수도권 수도권에서는 총 8521가구가 8월 입주를 시작 하는 가운데 민간아파트 물량이 전체 수도권 공 급물량의 75% 정도를 차지한다.
서울에서는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이촌첼리투 스 460가구와 종로구 무악동 인왕산2차IPARK 167가구 등 627가구가 공급된다. 경기에서는 고양시 신원동 삼송우남퍼스트빌 611가구와 수원시 권선동 IPARK시티3차 3~4차 1152가구, 화성시 청계동 동탄2신도시대원칸타 빌2차(A33블록) 714가구 등 6033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마스터뷰 186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 지방 수도권과 다르게 지방은 세종시를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풍성하다. 세종시는 올 한해 중 8월이 3507가구가 입주 한다. 고운동 세종모아미래도에듀포레 406가구, 세종유승한내들 663가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외 △대구(1408가구) △충남(1060가구) △ 대전(995가구) △경북(686가구) △전남(582가구) △부산(486가구) △경남(394가구) △강원(391가
구)으로 공급물량이 있다. ●서울 종로구 무악동 인왕산2차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이 종로구 무악동 무악연립2차 를 재건축한 인왕산2차아이파크는 지하3층~지 상17층, 5개 동, 전용84~112㎡, 총 167가구로 건 립된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 고 사직로와 통일로를 따라 광화문·시청·서울 역 등으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세종문화회관, 경복궁, 각종 미술관 등의 문화 시설과 현대백화점, 하나로마트, 세브란스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전용84㎡형 매매가격은 6억원~6억5000만원 수준이며, 전세가격은 5억2000만원~5억4000만 원 수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경기 화성시 청계동 동탄2신도시대원칸타빌2차’ 동탄2신도시 A33블록 일대에 공급한 동탄2신 도시대원칸타빌2차는 지하2층~지상25층, 8개 동, 전용84~135㎡, 총 714가구로 구성됐다.
호반건설,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5차 분양 분양가 평당 1000만원 중도금 이자 후불제 호반건설이 동탄2신도시 호반 베르디움 5차를 분양한다.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5 차는 지하 1층~지상 15~25층, 총 10개동 전용 면적 53㎡으로 타입 별로는 △53㎡A 659가구, △53㎡ B 87가구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5차 의 분양가는 평당 1000만원이고, 중도금 이자 후불제 적용한다.
오는 28일 특별공급, 29일 1순 위, 30일 2순위 청약 접수한다. 당 첨자 발표는 8월 5일(수)이고, 계약 기간은 8월 10일~12일까지다.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5차 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석 우동 42·5번지에 위치한다. 동탄2신도시는 경부고속도로 는 물론 수도권 고속철도(KTX수서~평택구간), 광역급행철도 (GTX 수서~동탄)가 각각 2016년 개통과 착공한다.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5차 가 위치한 A49블록은 교육, 편의 시설 등이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
전용84㎡형 매매가격은 3억7000만원~3억 8000만원 수준이며, 전세가격은 2억5000만원 수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마스터뷰 포스코건설이 연수구 송도동 110~112번지 분 양한 송도더샵마스터뷰가 입주한다. 지하2층~지상34층, 17개 동, 전용72~196㎡, 총 1861가구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을 도보로 이 용 가능하고 제3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 권 및 경기권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과학예 술영재학교, 단설유치원, 송일초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대구 수성구 수성동1가 수성롯데캐슬더퍼스트 대구 수성구 수성동1가 249-139번지 일대 수 성롯데캐슬더퍼스트가 입주한다. 지하2층~지상25층, 15개 동, 전용76~109㎡, 총 979가구로 구성됐다. 교통과 교육시설이 우 수하다.
전용84㎡형 기준 매매가격은 4억5000만원~5 억원 수준이며, 전세가격은 3억5000만원~3억 8000만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세종시 고운동 세종모아미래도에듀포레 지하1층~지상27층, 5개 동, 전용84~99㎡, 총 40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세종국제고, 과학예술영재학교 등 초·중·고교 8개교가 밀집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세종시 고운동 종유승한내들 지하2층~지상29층, 10개 동, 전용59~84㎡, 총 663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고운 초·중·고 등 교육시설이 인접하고 입주민 전용 텃밭 및 숲 속 어린이 놀이터, 벽천, 햇빛마 당 등 다양한 휴게공간과 조경시설이 조성된다. 전용59㎡형 매매가격은 2억원 수준이며, 전세 가격은 매매가격의 약 60%인 1억2000만원~1억 3000만원 수준에서 거래된다. 나희윤 기자 nhy8307@gmail.com
삼성물산, 하반기 서울만 8곳… 총 1만여가구 공급
췄다. 단지 남측으로 상업 시설이 인접해 있고, 단지 내 유치원(예 정), 단지 인근에 학교 용지(초, 중, 고교 용지)가 위치해 교육 환경도 양호하다. 한편, 호반건설은 동탄2신도시 에서 이미 3개 단지 3619가구를 공급했다. 호반건설은 이번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5차를 시작으로 하 반기에도 경북도청이전신도시 2 차 1133가구, 인천 가정지구 990 가구, 평택 소사벌 745가구 등 561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하반기에 서울에서만 8곳, 총 1만994가구(일반분 양 3091가구)를 공급한다. 먼저 강남권에서는 국내 단일규모최대 재건축 단지인 △가락 시영(8월, 3804가구, 삼성물산 시공분), 블루칩인 △서초 우성2 차(9월, 593가구),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사당1구역(10월, 668가구), 반포에 짓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 △서초한양 재건축 (11월, 409가구) 등 재건축 단지의 5400여 가구가 있다. 강북권에서는 재개발 대단지들이 돋보인다. 6000여가구의 답십리·전농 래미안 타운을 완성하는 △답십 리 18구역(9월, 1009가구), 강남과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구의1구역(9월, 854가구), 길음뉴타운의 초고층 랜드마크가 될 △길음2구역(10월, 2352가구), 집과 공원이 가까운 도심 속 리조트 △녹번1-2구역(11월, 1305가구) 등 총 5500여가구의 대 규모 단지이다.
나희윤 기자 nhy8307@gmail.com
나희윤 기자 nhy8307@gmail.com
SK건설, 아파트·도시형생활주택… 대연 SK VIEW Hills 분양 분양가 평당 1085만원대 SK건설이 대연 SK VIEW Hills 를 분양한다. 대연 SK뷰힐스는 지하4층~지 상26층, 아파트와 도시형생활주 택 12개동 총 1174가구 규모다. 이 중 아파트 704가구와 도시형 생활주택 107가구가 일반 분양 될 예정이다. 대연 SK뷰힐스는 아파트와 도 시형생활주택을 나눠 청약과 계 약을 진행한다. 아파트는 29일 1 순위, 30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 다. 8월 6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11일부터 13일까지 계약이 진행 된다. 도시형생활주택은 8월 4일 청 약과 7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10
일 계약을 진행한다. 분양가는 평당 1085만원대며, 도시형생활 주택은 평당 812만원대다. 아파
트와 도시형생활주택 모두 중도 금(분양가의 60%) 이자후불제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부산 수영구 수영동 517번지에 있다. 나희윤 기자 nhy8307@gmail.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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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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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2015년 7월 28일 화요일
문화가 산책
‘별들의 축제’ 한류 페스티벌 내달 4일 서울 광장서 열려 인기 한류스타들이 함께하는 자리가 마 련됐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해 위축된 관광산업의 정상화를 위해 한류 페 스티벌이 열린 것.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 사 등이 주관하는 한류 페스티벌은 연예기 획사와 협의를 통해 인기 한류 스타들이 대 거 참여할 예정이다. 정부는 외국인들의 참여에 주안점을 두 고 외국인 전용석 3천석을 마련했으며, 피 크닉 존을 포함해 총 5천 명 가량의 외국인 을 수용한다. 이번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외국인은 관광공사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관람권을 받을 수 있다. ‘한류 페스티벌’은 오는 8월 4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된다.
‘평창 더위 사냥 축제’ 개최 한 여름 무더위를 날릴 축제가 열린다. 오는 31일 평창에서 제 3회 ‘더위 사냥 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숭어 맨손잡기, 광천 자연동 굴 체험, 민물고기 반두 체험, 더위 사냥 물 총대전 등 무더위를 날릴 다양한 체험 행사 가 운영된다. 특히 가족관광객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봉숭아 물 들이기, 물놀이 에어 바운스 등 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캠핑장 시설을 보 완해 관광객들에게 기쁨과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축제 관계자는 “관광객과 지역주민 모두 가 즐겁고 행복한 축제가 되도록 준비를 철 저히 하겠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더위 사냥 축제’는 오는 31일 평창군 대 화면 축제장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재청 ‘세종대왕릉’ 특별개방 문화재청이 휴가철을 맞아 세종대왕릉 을 특별 개방했다. 세종대왕릉은 조선 4대 임금이자 훈민정 음 창제, 과학과 미술 등 여러 방면에서 위 대한 업적을 남기며 성군으로 추앙 받고 있 는 세종대왕이 잠든 곳이다. 이번 특별개방은 문화유산3.0을 실천하 자는 차원에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 공하기 위한 것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 시 30분까지 관람 가능하다.
유아인
황정민
‘베테랑’ 속 뚫는 짜릿한 명대사 열전 신세계 ‘드루와’ 버금가는 명대사 탄생 기대 ‘베테랑’이 막힌 속을 뚫어준다. 영화 ‘베테랑’이 명대사를 공개한 것. ● 광역수사대 행동파 서도철의 통쾌함 100% 찰진 명대사!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어? 수갑차 고 다니면서 가오 떨어질 짓 하지 말자” 한번 꽂힌 것은 끝까지 해내고 마는 집념으로 재벌 3세를 추격하는 광역수 사대의 행동파 형사 ‘서도철’(황정민 분)은 긴박감 넘치는 상황 속에서도 위 트를 잃지 않는 유쾌한 모습과 보는 이 들의 공감을 자극하는 인간적인 면모 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재벌 3세 조태오에 대한 추격을 막 는 동료에게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 가 없어? 수갑차고 다니면서 가오 떨 어질 짓 하지 말자”라며 통쾌한 한 방
을 날리는 서도철의 생동감 넘치는 매 력이 고스란히 담긴 명대사는 보는 이 들에게 웃음과 쾌감을 동시에 전한다. 특히 이 대사는 배우 강수연이 동료 영화인들에게 자주 하는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어?”라는 말에서 류승 완 감독이 착안한 대사라고 밝혀 눈길 을 끈다. 또한 광역수사대의 포위망을 유유히 빠져나가는 재벌 3세 조태오 를 향해 “내가 죄 짓고 살지 말라 그랬 지?”라며 일침을 놓는 서도철의 저돌 적인 매력은 모두가 함께 응원하고픈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2013년 468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신세계’를 통해 명대사 “드루와”의 유 행어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배우 황정 민이 ‘베테랑’에선 또 어떤 명대사를 탄생시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쥬라기월드’ 속편 제작 확정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 총괄·크리스 프랫 주연 공룡이 또 살아난다. 최근 영화 ‘쥬 라기 월드’가 흥행을 거둔 가운데 속편 제작이 확정되어 세간의 이목이 모이 는 것. 오리지널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 의 속편 ‘쥬라기 월드 2’는최고의 오리 지널 흥행 블록버스터 ‘쥬라기’ 시리즈 를 탄생시킨 스티븐 스필버그가 다시 한 번 제작 총괄을 맡았으며, 크리스 프랫과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까지 출연, ‘쥬라기 월드’ 감독 콜린 트레보 로우는 듀렉 코놀리와 함께 속편의 각
본을 맡아, 전편의 위엄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예정이다. ‘쥬라기 월드’는 현재까지 15억 2천 만 달러 흥행수익을 올리며 역대 흥행 1위 ‘아바타’ 27억 8천만 달러, 2위 ‘타 이타닉’ 21억 8천만 달러에 이은 흥행 3위를 기록하며 흥행돌풍을 이어나가 고 있다. 세계 흥행기록을 경신하며 오 리지널 블록버스터의 힘을 입증한 ‘쥬 라기 월드’의 속편 ‘쥬라기 월드 2’는 2018년 6월 22일 개봉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오피스’ 사무실에 살인마가 있다
“재즈 선율에 빠져보자” ‘칠포 재즈페스티벌’ 개최 포항의 칠포 바다가 재즈선율에 젖는다. 국내외 유명 재즈 뮤지션이 함께하는 ‘칠 포 재즈페스티벌(사진)’이 포항 칠포해수욕 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국내 재즈음악 1세대인 재 즈드러머 류복성, 부활의 김태원, 에일리,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손승연, 인디 걸그룹 ‘더 바버렛츠’ 등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한다. 또한 세계 최정상 베이시스트인 나단 이 스트를 비롯해 팝 재즈가수 샤첼 바산다니, 유럽 출신 리자 다 코스타, 국내 차세대 재 즈 디바 ‘이주미와 프랜즈’와 일본 재즈밴 드 ‘소울푸드 카페’ 등 함께해 즐거움을 더 할 예정이다. 매해 3천명 이상의 관객이 함께하는 포 항의 대표 음악축제 ‘칠포 재즈페스티벌’은 오는 8월 6일 칠포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오달수
섬뜩한 메인 예고편 공개 살인마가 출근한다. 영화 ‘오피스’가 메인 예고편(사진)을 공개해 화제인 것. 이번에 공개되는 메인 예고편은 평 범한 대기업 과장의 일가족 살해 사건 을 알리는 긴박감 넘치는 뉴스 속보로 시작해 보는 이들에게 극도의 긴장감 을 선사한다. 뉴스 사건 속 용의자로 ‘김병국 과장’(배성우)이 지목되고, 사 무실 내에 삽시간에 소문이 퍼져간다. 그러던 중,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김병국 과장’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CCTV가 포착되고, 그가 아직 사무실 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동료들은 공 포감에 사로잡힌다.
이 후, “일가족을 살해한 그가 다시 출근했다!”라는 섬뜩하고 강렬한 카피 와 함께 인턴 ‘이미례’(고아성)에게 메 신저로 말을 거는 ‘김병국 과장’, 사무 실에서 발견되는 의문의 시신, ‘김병국 과장’을 둘러싼 동료들간의 심상치 않 은 관계를 암시하는 장면들이 연이어 등장, 예측불허 스토리와 충격적인 반 전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 키고 있다. 한편, 영화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 을 무참히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평범 한 회사원이 다시 출근하며 그 후, 회 사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들이 벌어 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로 오는 8 월 개봉 예정이다.
● 서늘한 카리스마의 재벌 3세 조태오 의 날 선 명대사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가 안 되는데, 문 제를 삼으면 문제가 된다 그랬어요” 완벽한 성역에 둘러싸인 안하무인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 분)는 어떠 한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모습 과 날카로운 모습으로 팽팽한 에너지 를 전한다. 자신을 찾아 온 서도철을 향해 “나 한테 이러고도 뒷감당 할 수 있겠어 요?”라며 어떠한 압박에도 여유를 잃 지 않는 조태오의 냉정하면서도 차가 운 모습은 긴장감을 조성한다. 또한 점점 좁혀오는 광역수사대의 포위망에도 불구하고 최상무에게 “문 제 삼지 않으면 문제가 안 되는데, 문 제를 삼으면 문제가 된다 그랬어요”라 며 의미심장한 대사를 던지는 조태오 의 모습은 악역으로 새롭게 변신한 유 아인의 날 선 매력이 더해져 흥미를 더
한다. ● 조태오의 오른팔 최상무, 광역수사대 오팀장의 현실감 넘치는 대사 “걱정 마. 내가 다 알아서 처리할게”, “팀 원끼리는 방귀 냄새도 같아야 하는 거야” 재벌 3세 조태오를 위해 치밀한 계 획을 준비하는 오른팔 ‘최상무’(유해진 분)는 조태오를 대할 때와 다른 사람 들을 대할 때 전혀 다른 상반된 모습을 보여준다. 조태오의 말에는 “걱정 마. 내가 다 알아서 처리할게”라며 든든한 백업을 자청하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날카로 운 카리스마로 긴장감을 더하는 것. 특히 조태오를 향한 추격을 멈추지 않는 서도철에게 “서도철 형사님. 서 로 불편한 상황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 는데”, “서로 조심합시다”라고 묵직한 경고를 전하는 최상무의 대사는 극에 몰입도를 더하고, “형사 나부랭이가 어딜 헛소릴 지껄이고 있어”라며 날
선 반응을 보이는 모습은 서늘한 매력 을 전한다. 여기에 넘치는 인간미로 광역수사 대를 이끄는 ‘오팀장’(오달수 분)은 현 실감 넘치는 대사로 리얼함을 더한다. “같은 식구끼리는 방귀 냄새도 같아야 하는 거야”라며 결정적인 순간 광역수 사대 팀원들을 위해 나서는 오팀장의 모습은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실제 현업에 종사하는 형사들의 취재를 바 탕으로 한 오팀장의 리얼한 대사는 재 미와 공감을 선사한다. 이처럼 시원한 재미와 통쾌함은 물론 공감을 불러일 으키는 대사를 통해 호평을 모으고 있 는 영화 ‘베테랑’은 올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이다. 한편, 영화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 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 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작품으로 오는 8월 5일 개봉 예정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팝의 전설’ 비치보이스, ‘러브 앤 머시’로 말하다 ‘러브 앤 머시’의 탄생 비밀이 밝혀 졌다. 영화 ‘러브 앤 머시’의 실제 모델 ‘브 라이언 윌슨’과 그의 아내 ‘멜린다 레 드베터’의 자문이 영화에 생명을 불어 넣은 것.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시사회 이후 쏟아지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러브 앤 머 시’는 실제 주인공, 브라이언 윌슨과 그의 아내 멜린다 레드베터의 전적인 협조와 참여로 제작될 수 있었다. 비치 보이스로 화려했던 전성기를 뒤로한 채, 1960년대 후반부터 브라이 언 윌슨은 신경 쇠약에 시달리며 방황 하게 된다. 그를 쥐고 휘두르려는 아버지와 비 치 보이스만의 음악에서 변신을 시도 하려는 데에 회의적인 멤버들, 그리고 정신 질환 판정과 그에 따른 격리 등으 로 고통 받았던 참혹했던 시기는 그를 어둠 속으로 몰아 넣었다. 그러던 중 그의 소울 메이트이자, 보호자이며 미 래의 아내가 될 멜린다 레드베터를 운 명적으로 만나게 되고, 이후 심각했던 그의 병세도 완화된다. 영화 ‘러브 앤 머시’에서는 스스로를 잃어버린 1980 년대의 ‘브라이언’(존 쿠삭)과 운명의
영화 ‘러브 앤 머시’는 실제 주인공, 브라이언 윌슨과 그의 아내 멜린다 레드베터의 전적인 협조와 참여 로 제작될 수 있었다.
영화 속 실화 주인공 ‘브라이언 윌슨 부부’ 이야기 그려내 여인 ‘멜린다’(엘리자베스 뱅크스)의 첫 만남부터, 그녀로 인해 ‘브라이언’ 이 용기를 얻고, 희망을 찾고, 의욕을 더해가는 모습들이 담겨 있다. 이러한 삶이 ‘러브 앤 머시’ 속에서 재현될 수 있었던 것은 브라이언 윌슨 과 멜린다 레드베터 부부의 자문 덕이 었다. 제작자 루드닉 폴스타인은 “브 라이언 윌슨과 멜린다 레드베터 부부
가 영화 제작과정을 함께 했다. 처음으 로 자신들의 인생을 얘기할 권리를 내 주는 모험을 감행한 것이다”라고 이야 기 하기도 했다. 또한 자신들의 이야기 가 어떻게 그려질지, 촬영이 어떻게 진 행되는지에 대해서까지 애정을 아끼 지 않은 그들의 전폭적인 지지 덕분에 영화가 탄생할 수 있었다는 것.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악인은 살아 있다’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배우들이 입을 열었다. 영화 ‘악인은 살아 있다’가 연출을 맡은 김회근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직 접 밝힌 촬영장 에피소드를 공개한 것. ‘악인은 살아 있다’의 감독과 배우, 스태프들은 언제나 뜻하지 않게 발생 하는 사건 속에서도 깊은 인내와 헌신 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 을 이어 갔다고 전했다. 궁평항 인근에서 진행되었던 배 위 에서의 촬영은 김회근 감독과 배우들
이 꼽은 가장 힘든 촬영 장면 중 하나 로, 김회근 감독은 “기술적인 이유로 배 2대를 연결한 상태에서 스태프와 배우들이 옮겨 다니면서 촬영했다. 배에 오른 사람들은 12시간 이상을 배 위에 갇혀 있었다.” 라는 말로 당시 현장의 고됨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배 우 박병은은 “밤에 촬영하는 장면이 힘들었다. 더운 여름 밤을 매일 지새우 는 것과 모기에게 헌납한 다량의 피까 지. 하지만 촬영장에 있으면 항상 즐거
웠다. 바쁜 스케줄로 다른 배우들과 스 태프들이 함께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가끔 모이면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라는 말로 ‘악인은 살아 있다’ 팀의 끈 끈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악인은 살아 있다’는 사 랑하는 아내의 죽음으로 세상에서 가 장 지독한 악인으로 변해버린 한 남자 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16일 에 개봉해 현재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ntertainment
2015년 7월 2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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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도 멋스러운 ‘이정재’ 22년차 연기내공 폭발 연예 단신
영화 ‘암살’ ‘염석진’ 연이은 호평 이정재가 대한민국을 사로잡았다. 영화 ‘암살’에서 ‘염석진’ 역을 맡아 생애 최고의 호 연을 펼치고 있는 이정재(사진)에게 연일 관심이 쏠리 는 것. 영화 ‘도둑들’(2012), ‘신세계’(2013), ‘관상’(2013)을 통해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한 이정재가 지난 22일 개봉해 폭발적인 관객수를 동원하고 있는 영화 ‘암살’ 로 흥행 불패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 데 극 중 인상적인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암살’에서 이정재가 맡은 ‘염석진’은 두 얼 굴의 임시정부대원. 이정재는 지난 22년간 쌓아왔던 연기내공을 한번에 터트리듯 높은 캐릭터 완성도를 선보이 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염석진’은 영화의 시작부터 마지막을 장식하는 유일한 인물이자 러닝타임 내내 드라마틱한 변화를 거듭하며 극의 긴장감 을 유지하게 만드는 핵심적인 역할. 이정재는 ‘염석진’이라는 인물이 20대부터 60대까지 약 40여년 에 걸쳐 변화해나가는 과 정과 그 과정에서의 불안하고 이중적인 심리 묘사를 입체적
으로 표현해내며 단순 악인이 아닌, 당시 시대가 낳은 복합적인 인물로 그려내 언론과 관객들의 극찬을 이끌 어내고 있다. 이정재는 “내 연기 인생 중 가장 공들인 캐릭터”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이번이 아니면 다시는 ‘염석진’ 같은 굉장한 에너지가 필요한 캐릭터를 만나지 못할 것 같다 는 생각에 정말 잘하고 싶었고 최대한 스스로를 못살게 굴며 열심히 준비했다”며 연기 열정을 밝혔다. 실제로 이정재는 ‘염석진’을 보다 완벽하게 표현해내 기 위해 15kg 체중 감량, 48시간 무수면 등 스스로를 극 한 상황까지 몰아가며 몰입했고 목소리 발성의 변화, 노인 분장 등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통해 역대급 열연 을 완성해냈다. ‘암살’ 속 이정재를 본 관객들은 “‘암살’ 이정재는 진 짜 천의 얼굴. 캐릭터 대박! 인생 연기다”, “염석진은 이 정재 이외 배우를 상상할 수가 없다”, “믿고 보는 이정 재 이정재 악역도 잘하네. 나쁜데 진짜 너무 멋있다”, “‘암살’ 염석진은 이정재 연기 인생 역대급 캐릭터가 될 듯”, “‘암살’ 이정재 아우라 쩐다. 연기력이 이 정도인 줄은 몰랐네” 등 열연에 대한 극찬을 쏟아내며 폭발적 인 호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영화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 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 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 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로 현재 200만을 돌파하며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유승우 “이젠 소년 아닌 남자” 성숙해진 음악으로 컴백 예고 유승우가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 온다. 세번째 싱글 ‘뷰티풀’(BEAUTIFUL)로 컴 백을 앞둔 유승우가 ‘작은 음악회’를 개최 한다. 유승우는 ‘작은 음악회’에서 ‘뷰티풀’ 의 수록곡을 처음으로 공개 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짧지 않은 공백기간을 거친 유 승우가 음악적으로나 외모적으로 새롭고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일 것이다”고 전했 다. 이어 “유승우는 소년과 청년의 야누스적 인 모습을 가지고 있는 아티스트다. 이번 컴백에서 기존의 틀을 벗어 버릴 것이다” 고 말해 유승우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 대를 높였다. 힙합 그룹 긱스의 루이와 기타리스트 정 성하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하는 ‘작은 콘서 트’는 오는 29일 압구정 엠콘서트 홀에서 개최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울 그레벵 뮤지엄’ 개관 한류 스타 밀랍인형 전시
라미란, 모두가 놀란 ‘물오른 미모’ 화제 영화 ‘미쓰 와이프’ 쇼케이스 라미란이 변했다. 최근 개최된 영화 ‘미쓰 와이프’에 참석한 라미란(사진)의 미모가 화제인 것. 그날 행사에 참여한 라미란은 눈에 띄게 예뻐진 미모로 현장에 있던 관객 들을 놀라게 했고 사진이 공개되자 온 라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라미란은 슬림해진 얼굴선과 날씬한 몸매로 라미란표 청 순미를 뽐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당일 쇼케이스 현장에 있던 배우 엄 정화와 박경림은 라미란에게 몰라보 게 예뻐졌다며 비결을 물었고 관객들 역시 라미란의 실물 미모에 놀랐다는 후문. 라미란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라 미란 오늘 실물보고 예뻐서 깜놀! 실 물 미인이었어!”, “라미란 미모 제대로 물 올랐네”, “언니 비법 좀 공유해주세
‘부탁해요, 엄마’ 유진-이상우, 비주얼 커플 탄생 KBS 새 주말드라마, 첫 촬영 대본 인증샷 공개
요”, “라미란 이제 청순 여배우인가”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라미란이 출연한 영화 ‘미쓰 와이프’는 오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 으며 라미란은 현재 tvN드라마 ‘막돼먹 은 영애씨’ 시즌 14와 ‘응답하라 1988’ 을 촬영 중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김상호 ‘뷰티 인사이드’ 강렬한 존재감
유진과 이상우가 뭉쳤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가 유쾌한 주말을 책임질 비주얼 커플 유진과 이상우의 첫 촬영 인증샷을 공개한 것.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유진과 이상우는 각 각 남녀주인공 ‘이진애’와 ‘강훈재’로 분해 달콤한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 극 중 첫 만남 촬영을 마치고 인증샷 을 찍은 두 배우. 보고만 있어도 눈이 훈훈해지는 선남선녀의 비주얼이 눈 길을 사로잡으며, 앞으로 두 남녀가 엮 어갈 사랑과 결혼 이야기에 기대를 갖 게 한다. 이날 촬영분은 여자화장실에서 괴 상한 첫 만남을 갖게 된 진애와 훈재의 에피소드. 아무리 멀쩡하게 생긴 훈재 지만, 진애가 그를 이상한 남자로 오해 하기 딱 좋은 상황이다. 그러나 첫 만 남 촬영 때문인지 두 배우의 얼굴엔 설
렘이 가득했다. 서로를 배려하며 호흡 을 맞춰나가는 모습은 훈훈함 그 자체 였다고. 유진은 “새로 맞이하는 캐릭터, 앞 으로 동거동락할 사람들과의 만남 때 문인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하며 “시청 자 여러분들과 함께 살아가게 될 진애 의 삶이 기대된다. 함께 울고 웃어주시 면 행복할 것 같다”는 부탁도 잊지 않 았다. 이상우 역시 “오늘 유진씨와 처음 함께 촬영했는데, 느낌이 매우 좋았다. 시작이 반이라는데, 좋은 작품이 될 것 같다”는 후일담을 전하며, “대본을 보 면서 가족드라마만이 보여줄 수 있는 유쾌한 재미와 깊이 있는 공감을 동시 에 느꼈다.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느끼 고 호흡하길 바란다”는 이야기를 덧붙 였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 요 엄마’는 ‘집에서만 벗어나면 행복’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 경아, 연출 이건준)가 유쾌한 주말을 책임질 비주 얼 커플 유진(오른쪽)과 이상우의 첫 촬영 인증샷 을 공개한 것.
이란 생각을 가진 딸과, ‘니들이 엄마 를 알아? 내 입장 돼봐!’라고 외치는 엄 마, ‘난 누구보다 쿨한 시어머니가 될 거야’ 라고 마음먹고 있는 또 다른 엄 마가 만나 좌충우돌 가족이 되어가는 유쾌한 공감백배 주말극이다. ‘파랑새 의 집’ 후속으로 오는 8월15일 첫 방송 될 예정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영화 ‘스트레인저랜드’ 폭풍 신예 ‘매디슨 브라운’ 눈길 성공적인 스크린 첫 데뷔
박서준 다음으로 또하나의 ‘우진’ 연기 … 관객 호기심 증폭 김상호(사진)가 존재감을 발휘한다. 21인 1역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화제를 이끌고 있는 영화 ‘뷰티 인사이 드’에서 김상호가 주인공 ‘우진’을 맡 아 눈을 뗄 수 없는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것. 연극 무대와 스크린, 브라운관을 오 가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김상호 는 ‘소원’, ‘완득이’, ‘이끼’, ‘전우치’, ‘범죄의 재구성’ 등 다양한 작품에 출 연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려왔다. 그는 어떤 역할에도 자연스럽게 녹 아 들어가는 특출한 연기력으로 정평 이 난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 특히, 김상호는 박서준 다음으로 ‘우 진’을 연기할 예정이어서 그가 맡은
‘우진’이 어떤 식으로 등장할지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렇듯 연기파 배우들의 합류로 기 대를 더하고 있는 영화 ‘뷰티 인사이 드’는 비주얼과 스토리, 음악까지 그 어떤 것도 놓치지 않는 완벽한 로맨스 로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한편, 영화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 는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여자의 단 하 나뿐인 가슴 설레는 판타지 로맨스로 김상호를 비롯해 이범수, 박신혜, 박서 준, 배성우, 도지한, 김대명 등 대한민 국을 대표하는 수많은 배우들이 출연 한다. 오는 8월 20일 개봉 예정.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호주의 수지가 화제다. 영화 ‘스트레인저랜드’에서 니콜 키 드먼과 휴고 위빙 등 수많은 쟁쟁한 스 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무서운 신예 매디슨 브라운(사진)이 화제인 것. 한국 팬들에게 호주의 ‘수지’로 불리 는 매디슨 브라운은 이번 작품에서 모 래폭풍과 함께 사라진 소녀 ‘릴리’ 역 을 맡았다. ‘릴리’는 극의 분위기를 미스터리하 면서도, 긴장감이 감돌게 한다. 온 가 족이 사막으로 둘러싸인 낯선 곳으로 이사오게 된 결정적인 이유를 제공하 기도 한 ‘릴리’는 새로운 곳에서 적응 하지 못하고 자꾸 어긋나기만 한다. 엄마 ‘캐서린’(니콜 키드먼)에게 차 를 태워달라고 투정을 부릴 땐 한없이 천진난만해 보이기도 하지만, 마을의 청년들 앞에서는 섹슈얼한 분위기를 한껏 내뿜는다. 이로 인해 ‘매튜’(조셉 파인즈)와도 종종 마찰을 빚던 ‘릴리’ 는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비밀을 남 긴 채 사라지며, 극의 분위기를 반전시 킨다. 이렇듯 영화 속에서 핵심적인 인물 인 ‘릴리’역은 캐스팅이 관건이었다.
순수하면서도 도발적인 매력을 오 가고, 반항적인 면모와 신비로운 분위 기까지 갖춘 배우를 찾아내야 비로소 영화를 완성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이에 킴 파란트 감독은 호주를 비롯,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출신의 여배우 들을 살펴보았고, 그 중 제일 처음 보 았던 매디슨 브라운이 잊혀지지 않았 다고 한다.
결국 그녀를 캐스팅하지만, ‘스트레 인저랜드’가 매디슨 브라운의 첫 스크 린 데뷔작이란 사실은 감독에게 큰 도 박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그것은 모두 기우였다. 이미 ‘캘빈클라인’과 같은 다채로운 패션쇼 에 서고, 패션 매거진 ‘보그’ 포르투갈 커버를 장식하며 모델로서 왕성한 활 동을 하던 매디슨 브라운은 이러한 경 험을 십분 발휘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인 것이다. 니콜 키드먼보다 비중이 적은 데에 도 불구하고 매디슨 브라운은 영화의 마지막까지 관객들의 뇌리에서 잊혀 지지 않을 정도이다. 영화를 위해 일부러 살을 찌우며 연 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준 매디 슨 브라운은 ‘스트레인저랜드’를 통해 성공적인 데뷔를 치르는 것은 물론, 앞 으로의 행보를 더욱 주목하게 만들 것 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 ‘스트레인저랜드’는 모래 폭풍과 함께 사라진 아이들을 둘러싸 고, 그들을 찾기 위한 부부와 마을 사 람들의 숨겨진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 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오는 8월 6일 개봉 예정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한류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세계적인 밀랍인형 박물관 ‘프랑스 그레 벵 뮤지엄’이 아시아 최초 ‘서울 그레벵 뮤 지엄’을 개관해 한류 스타들의 밀랍 인형을 전시한다. 서울 그레뱅 뮤지엄은 한류스타를 비롯 해 세종대왕, 이순신과 같은 한국의 대표 적인 위인과 버락 오바마, 시진핑 등 세계 적인 지도자 외 마이클 잭슨, 마릴린 먼로 등 총 80여 개의 밀랍인형이 전시될 예정 이다. 한편 그레벵 뮤지엄은 프랑스의 밀랍인 형 박물관으로, 133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아시아 최초의 ‘서울 그레벵 뮤지엄’은 31일 서울시청 옆 구 미국문화원 건물에서 개관한다.
에이핑크 ‘한국 대표’ 걸그룹 MTV 월드 스테이지 참석 에이핑크가 한국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부상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선웨이라곤에 서 열리는 ‘MTV 월드 스테이지 말레이시아 2015’에 에이핑크가 한국 대표로 나선 것. ‘MTV 월드 스테이지 말레이시아 2015’는 세계 각국 뮤지션들이 한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MTV 월드 스테이지’에 한국 대표로 원더걸스, 비스트, 박재범, 엑소, 소년공화 국 등이 참석했다. 한편 에이핑크는 지난 16일 정규 2집 ‘리 멤버’(Remember)로 컴백했으며, 음원 공개 와 동시에 차트 1위에 오른 바 있다.
콘서트 무대의 감동을 그대로 서태지, 라이브 음반 발매 서태지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서태지 밴드가 콘서트 라이브 무대의 감 동을 그대로 담은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 를 발매한 것. 이번 앨범은 ‘콰이어트 나이트’ 콘서트의 실황을 녹음한 라이브 음반으로, 2장의 CD 에 ‘필승’, ‘아이들의 눈으로’, ‘내 모든 것’ 등 서태지의 음악 커리어를 보여주는 29개 의 곡이 라이브로 담겼다. 서태지는 이번 앨범 전곡을 믹싱해 라이 브의 감동을 풍성하고 섬세한 사운드로 정 교하고 완성도 높은 라이브를 선보일 계획 이다. 앨범 수록곡 중 아이유와 콜라보레이션 으로 화제를 모았던 ‘소격동’ 라이브 음원 은 오는 31일 추가 공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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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2015년 7월 28일 화요일
존슨·마르티네스 등 4인 MLB 명예의 전당 입성 60년만에 선수출신 4명 입회… 팬 5만명 참가
스포츠 단신
장미란 재단, 국가대표 위한 전문강사양성과정 개설 ‘역도여제’ 장미란(32)이 이끄는 장미란 재단이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전 문강사양성과정을 개설해 첫 수업을 했다. 장미란 재단은 27일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가 은퇴 후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전문강사양성과정 수업을 개발했고 25일 경기도 고양시 장미란체육 관에서 강의를 했다”고 전했다.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사내강사 양성과정을 개발, 운영한 경험이 있는 김종 성 박사와 임희영 쉬즈컴 대표, 최정욱 박 사 등 전문가들은 체육인을 위한 강의설계 와 강의기법, 스피치 환경의 변화와 최근 이슈, 파워포인트 작성법 등을 담은 10시 간짜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베이징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 리스트 주현정은 “은퇴 후 학교나 기업에 서 강의 의뢰가 들어온다. 체계적으로 강의 준비를 하고 싶어 이번 수업에 참여했다” 며 “이런 강좌들이 지속적으로 개설돼 은 퇴 후 삶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됐 으면 한다”고 말했다.
‘빅 유닛’ 랜디 존슨(52)과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44)가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공식 입회했다. 메이저리그 최초로 200승·150세이 브를 달성한 존 스몰츠(48)와 3천안타 를 친 크레이그 비지오(50)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메이저리그의 전설로 꼽히는 이들 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쿠퍼 스타운의 클라크 스포츠센터에서 열 린 2015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회 식에 주인공으로 나섰다. 선수 출신 4 명이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건 1955년 이후 60년 만이다. 당시 조 디마지오, 개비 하트넷, 테드 라이언스, 데이지 밴스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MLB닷컴은 “약 5만명의 팬이 입회 식에 참가했다”며 “이는 역대 5위 안
에 드는 수치”라고 전했다. 2m8㎝의 장신 투수로 통산 303승, 탈삼진 4천875개를 기록한 존슨은 “나 는 이제 예전처럼 강속구를 던질 수도 없고, 긴 머리를 과시할 수도 없다. 그 두 가지는 나를 여기까지 이끈 가장 중 요한 요소였는데”라고 웃으며 “그래 서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되고,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게 더 기쁘다”고 말했다. 존슨은 명예의 전당 입회 투표에서 전체 549표 중 534표를 휩쓸어 97.3% 의 지지율을 얻었다. 역대 8번째로 높 은 득표율이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마르티네스 는 스페인어와 영어, 두 가지 언어로 소감을 밝혔다. 마르티네스는 “팬들이 내가 달성한
2015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 4명이 27일(한국시간) 열린 명예의 전당 입회식에서 포즈를 취하 사진=연합뉴스 고 있다. 왼쪽부터 크레이그 비지오, 존 스몰츠, 랜디 존슨, 페드로 마르티네스.
기록, 야구 기량, 성취도 등만 보지 않 았으면 한다”며 “내가 제3 세계에서 온 선수들의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 라 틴 아메리카에서 온 누군가가 ‘당신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해준다면 정말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FIFA 차기 회장 출마’ 정몽준 플라티니와 ‘선의의 경쟁’ 제안 내달 중순 유럽서 만남 기약
스토서, 여자프로테니스 투어 가스타인 레이디스 단식 우승 서맨사 스토서(23위·호주)가 여자프로테 니스(WTA) 투어 뉘른베르거 가스타인 레 이디스(총상금 25만 유로) 단식 우승을 차 지했다. 2011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우승자 스토서는 2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바 트 가스타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카린 크나프(43위·이탈리아)를 2-1(3-6 7-6<3> 6-2)로 물리쳤다. 올해 5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인터내셔 널 이후 시즌 2승째를 거둔 스토서는 우승 상금 3만4천677 유로(약 4천500만원)를 받 았다. 스토서에게는 대진운이 따랐다. 스토서는 준결승을 전날 1시간30분 만에 끝낸 반면 크나프는 비 때문에 이날 오전에 준결승을 치렀던 것이다. 크나프는 톱 시드의 사라 에라니(19위· 이탈리아)를 상대로 2시간38분의 접전 끝 에 2-1(7-6<4> 4-6 7-5)로 이겼으나 오 후에 열린 결승전에서는 체력 문제가 불거 졌다. 1세트를 크나프가 먼저 따냈고 2세트에 서도 게임스코어 4-2로 앞서는 등 경기 주 도권을 잡았으나 이를 지켜내지 못했다. 결승전 역시 2시간29분이 소요됐다.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19승 100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한 마르티네스는 500표를 받아 91.1%의 득표율로 무난히 명예의 전 당에 입성했다.
스몰츠는 ‘토미존서저리(팔꿈치 인 대접합 수술)’를 받은 투수 중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그는 “내 생애 네 번의 중요한 전화 를 받았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나를 신인 지명했다는 것과 트레이드 했다는 두 통의 전화를 받았다. 내 인 생이 바뀐 순간”이라며 “2000년 토미 존으로부터 전화로 팔꿈치 수술에 대 한 설명을 들었다. 수술 후 나는 재기 했고, 최근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는 전 화까지 받았다”며 독특한 소감을 전했 다. 스몰츠는 “야구는 1년하고 그만둘 경기가 아니다”라며 최근 늘어나는 팔 꿈치 수술에 대해 경계하기도 했다. 현역 시절 개인 통산 3천60안타를 기록한 비지오는 “정말 영광스런 자리 에 섰다”며 “나와 상대했던 모든 선수 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축구 인간문화재’ 김병지, 700경기 출장 대기록
26일 오후 전남 광양시 금호동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사진=연합뉴스 23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전남 김병지 골키퍼가 7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워 꽃다발을 받고 있다.
오승환, 무실점 역투로 만루위기 극복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출마 의사를 밝힌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겸 FIFA 명예 부회장이 강력 한 경쟁상대로 꼽히는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과 만났다. 정 명예회장은 26일(현지시간) 북중 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 컵 대회 결승전이 열린 미국 필라델피 아에서 플라티니 회장을 만나 얘기를 나눴다. 정 명예회장은 플라티니에게 선의 의 경쟁을 제안했고 두 사람은 8월 중 유럽에서 다시 만나기로 한 것으로 전 해졌다. 정 명예회장은 8월 중순께 유럽에서 FIFA 회장선거 출마의사를 공식적으 로 밝힐 계획이다. 플라티니는 아직 FIFA회장 출마 의 사를 공식화하고 있진 않지만 유럽과 아시아, 남미,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 맹 등의 지지를 받고 있어 당선이 유력 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정몽준(64·왼쪽)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과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사진=정 명예회 장 홈페이지 캡쳐
정 명예회장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플라티니가 부패 스캔들의 몸통으로 지목된 제프 블라터 현 FIFA회장과 협 력관계였음을 부각시키면서 자신의 개혁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현기증 극복’ 제이슨 데이, PGA 투어서 시즌 2승 기록 16~18번홀 버디로 짜릿한 역전 우승… 제임스한 공동 11위
속내 감추는 ‘네이마르’ “발롱도르, 호날두·메시 몫”
시즌 27번째 세이브… 센트럴리그 구원 단독 선두
브라질 ‘삼바축구’의 선두주자로 나선 네 이마르(바르세로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 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 로나)를 넘어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 르’의 주인공이 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네이마르는 27일(한국시간) 브라질 글로 보TV와의 인터뷰에서 “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 3명에만 이름이 올라도 대단한 일이 될 것”이라며 “호날두와 메시와 함께 최종 후보에 포함되는 것 자체가 꿈이다. 이루어 진다면 정말로 영광스러운 일이 될 것”이 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캠프에 합류하기에 앞서 브 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자선 포커 게임에 참석한 네이마르는 2014-2015 시즌 바르 셀로나가 정규리그, 국왕컵,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모두 우승하는 ‘트레블’ 달성에 메시와 함께 큰 역할을 담 당했다. 이 때문에 네이마르는 올해 FIFA 발롱도 르 후보에 오를 자격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 를 받고 있다.
만루 위기에서 등판해 팀 승리를 지 킨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사진)이 점점 올라오는 직구 구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7일 “시즌 처 음으로 이닝 중간에 등판한 오승환이 믿음직한 투구를 펼쳤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26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 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코하 마DeNA 베이스타스와 센트럴리그 홈 경기에 3-0으로 앞선 8회초 2사 만루 에서 등판해 1⅓이닝을 무피안타 무실 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27번째 세이브 를 올렸다. 센트럴리그 구원 단독 선두다. 오승환은 올 시즌 5차례 2이닝을 소 화하는 등 가끔 긴 이닝을 던지곤 했지 만, 이닝 중간에 등판한 건 이날이 처 음이었다. 산케이스포츠는 “와다 유타카 한신 감독이 8회 2사 만루에서 오승환을 투 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고 당시 상황 을 묘사했다.
와다 감독은 “(8회 등판한)후쿠하라 시노부의 직구 구위가 좋지 않았다. 그 상황에서 막아낼 수 있는 투수는 오승 환뿐이었다”며 “신뢰감을 가지고 오 승환을 투입했다”고 떠올렸다. 사령탑이 기대대로, 오승환은 호세 로페스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 기를 넘겼고, 9회도 완벽하게 막아냈 다. 오승환은 후반기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올렸고, 최근 2경기에 서는 무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 를 펼쳤다. 최고 시속 151㎞의 빠르고 묵직한 직구를 던진 오승환은 “등판 준비는 하고 있었다. 팀이 순위 경쟁을 펼치는 상황이라 집중했다”며 “올스타 휴식 기를 기점으로 직구 구위가 올라오고 있다. 몸 상태는 전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전반기 막판 다소 주춤했던 오 승환이 직구를 앞세워 후반기에 도약 을 노린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제이슨 데이(호주·사진)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RBC캐나다 오 픈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올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데이는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CC(파72·7천273야드)에서 열린 대 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에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서 출발한 데이는 합계 17언더파 271
타를 적어내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상금 104만4천 달러(약 12억2천만 원)를 받았다. 지난 2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 픈 이후 PGA 투어 시즌 두 번째이 자 통산 네 번째 우승이다. 지난 6월 US오픈에서 현기증으 로 쓰러졌던 데이는 이번 우승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버바 왓슨(미국)이 15번홀부터 18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 으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1 타가 모자라 2위(16언더파 272타)
에 올랐다. 3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데이비드 헌(캐나다)은 1954년 팻 플레처 이 후 61년 만에 캐나다오픈을 제패하 는 캐나다 선수가 될 뻔 했지만 마 지막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3위(15 언더파 273타)로 밀렸다. 전반에 1타를 줄이며 선두를 추 격하던 데이는 16번홀(파5)과 17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타차 불안한 선두로 18번홀(파 5)에 올라선 데이는 짜릿한 버디를 추가했다. 데이는 이 홀에서 티샷을 페어웨 이 벙커에 빠뜨렸지만 세 번째 샷 으로 홀 4m 옆에 볼을 올려 놓았다. 이 버디 퍼트가 홀로 빨려 들어가면 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재미동포 제임스 한(34)은 마지 막날 3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최경주(45·SK텔레콤)는 3타를 잃 고 공동 76위(1오버파 289타)에 머 물렀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28일 화요일
‘11년 만의 재회’ 김현주-지진희 “예감 좋아” 독고영재, 김청 등 실력파 배우 총출동 대세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 다. 김현주와 지진희, 박한별 등 ‘내공 만땅’ 배우들이 드라마 ‘애 인있어요’(극본 배유미/연출 최문 석)의 첫 대본리딩에 참석한 것. 탄현 SBS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최문석 PD와 배유미 작가를 비롯 김현주, 지진 희, 박한별, 독고영재, 김청, 나영 희, 최정우, 공형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배우들은 탄탄한 연기 내 공에 쫄깃하고 차진 대사로 열의 를 보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드라마에서 1인 2역에 도 전하게 된 김현주는 극과 극의 쌍 둥이 자매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지진희 역시 따뜻하고 풋풋한 소년 감성을 지닌 도해강의 남편 최진언을 특유의 지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으로 표현해내 ‘여 심 강탈’을 예고했다. 순정녀부터 ‘암 유발’ 국민 악녀 로 다양한 연기에 도전한 박한별 은 긍정 에너지 넘치는 강설리 역 을 맡아 시선 강탈 무결점 미모와 개성 만점의 톡톡 튀는 연기력으 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또한 나영희, 공형진, 최정우, 백지원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의 신 스틸러들 역시 차진 대사와 능청 코믹 연기를 선보여 대본리딩 현 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문석 PD는 “오랜만에 연출을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수지-하지원 ‘왜 이럴까’
복귀작 ‘사임당’ 중국·일본 등 6개국 선 판매
내달 1일 ‘너를 사랑한 시간’서 OST 공개
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 당 1인 2역을 맡아 브라운관에 복귀한 것. 드라마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KBS-1TV ‘이웃집 찰스’ (저녁 7시 30분)
지난 2월 초절정 미모와 과감 한 돌직구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가수 샤넌. 낯선 문화 속에서 혹독한 연 습생 시절을견디고 드디어 가수 로 데뷔한 샤년의 좌충우돌 한 국 가요계 적응기가 돌아온다. 실력파 가수들만 출연한다는
이영애가 돌아왔다 “단아한 이미지가 딱 심사임당” 이영애가 11년 만에 안방극 장에 돌아왔다. ‘단아함의 상 징’ 이영애가 SBS 드라마 ‘사임 당, the Herstory’(연출 윤상호/ 극본 박은령)에서 한국 미술사
TV하이라이트
“한국에서 가수가 되고 싶어요”
맡아서 걱정 반 설렘 반이다. 한자 리에 모인 배우들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 마지막까지 즐겁게 촬영 하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첫 촬 영에 앞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현주와 지진희는 2004 년 방송된 SBS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 이후 11년 만에 ‘애 인있어요’를 통해 재회했으며, 이 에 지진희는 “김현주 씨와 다시 만나 연기하게 돼 기쁘다. 예감이 좋다”고 말했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 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 시 사랑에 빠지는 내용의 작품으 로,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 회한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한 인생리셋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8월 22일 첫 방송된다.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드라마에서 이영애는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의 일기 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 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다채로운 연기 로 그려낼 계획이다. 앞서 ‘사임당’은 중국과 일본 을 비롯해 태국, 싱가포르, 인 도네시아 등 아시아 6개국에서 역대 최고가 선판매를 확정지 어 ‘이영애 파워’를 입증했다. 한편, 이영애의 브라운관 복 귀작인 ‘사임당’은 8월부터 촬 영에 돌입해 내년 상반기 SBS 에서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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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가 하지원의 마음을 대변 한다. 청아한 목소리의 수지가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에 서 하지원의 테마곡인 ‘왜 이럴까’ 를 부른 것. 드라마 ‘너사시’의 OST ‘왜 이 럴까’는 미디움풍의 발라드 곡으 로, 주인공 하나의 마음을 대변한 가사에 수지의 맑고 청아한 보이 스가 더해져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수지가 부른 ‘왜 이럴까’는 오는 8월 1일 밤 10시 SBS ‘너를 사랑 한 시간’에서 들을 수 있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오랜 시간 동안 우정을 이어 온 두 남녀가 서 른이 되며 겪게 되는 성장통을 그
KBS-2TV ‘1대100’ (저녁 8시 55분)
‘100문의 불여일견’
린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지상파
‘불후의 명곡’에 당당히 출연 기 회를 얻었다. 가이드 녹음을 하 던 중 편곡자 앞에서 “하나도 재 미없어요”라고 말해 분위기는 걷잡을 수 없이 험악해 지고…. 과연 햇병아리 가수 샤넌은 무사히 ‘불후의 명곡’을 마칠 수 있을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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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청춘FC 헝그리 일레븐 (재) 12:05 위기탈출 넘버원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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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지식채널e 2:15 피터 래빗 3:00 반짝반짝 발명 클럽 5:30 뽀롱뽀롱 뽀로로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30 EBS 뉴스 (수화)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다큐 프라임 10:45 다큐영화 길 위의 인생 11:35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0:10 EBS 인문학 특강 *1:00 세계 명작 극장-퍼레이즈 엔드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퀴 즈 쇼가 탄생했다. 1대 1의 대결이 아닌 1 대 100 의 숨 막히는 퀴즈 대결. 남녀노소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는 재미있는 퀴즈와 함께 100에 맞서는 1의 용기 있는 도전을 만날 수 있는, 100% 오
감만족 신개념 퀴즈쇼 ‘1대100’. 스타 1인이 출현, 100인을 상 대로 총 11단계의 퀴즈를 푼다. 1인이 문제를 모두 맞혀 100 인을 모두 탈락시키게 되면 최 고상금 5천만원이 주어진다. 과연 오늘, 상금 5천만원의 주 인공은 탄생할 것인가?
EBS ‘다큐영화 길 위의 인생’ (저녁 10시 15분)
각기다른 나라 속 아름다운 삶
꿋꿋한 삶의 가치를 잔잔한 수채화 처럼 그려내는 아시아 휴먼 로드 다큐멘터리 ‘다큐영 화 길 위의 인생’. 열악한 조건과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생활하는 아시아인들 의 이야기를 한 폭의 수채화처 럼 담담하게 그려 낸다.
사는 곳이나 언어, 각자 처한 환경은 다르지만 그 속에서 벌 어지는 삶의 모습들, 슬픔과 기 쁨, 행복감과 비루함 등 아시아 인들의 모습을 멋진 풍광과 함 께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 감동 을 주고 그 속에서 삶의 의미를 느껴본다.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저녁 11시)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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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되기 프로젝트
고등학교를 제대로 졸업하지 못했거나, 학창시절에 대한 그 리움과 사연이 있는 연예인들이 다시 복학해 실제 고등학생들과 함께 학교생활을 시작한다. 흔히 말하는 ‘공부만 하면 되 는 학창시절’을 그리워하며 다
시 고등학교로 돌아온 어른 연 예인들. 다른 나이, 다른 성격의 복학 생들과 꿈과 미래를 위해 사는 한국 고등학생들의 친구되기 프 로젝트 ‘학교다녀오겠습니다’는 화요일 저녁 11시 방송된다.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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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8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30년 요리사 생활 접고 귀촌한 ‘셰프 농부’
후룬리포트 창업자 루퍼트 “한국기업 한류·뷰티로 승부하라”
‘이그제큐티브 셰프’ 출신 전병화씨 단양서 농사 지으며 ‘농가 맛집’ 준비
“중국기업인은 자수성가형… 한국엔 승계된 부호 많아”
“힘들면 쉬고 배고플 때 먹을 수 있어 행복… 환상 갖고 시골 오면 실패” “제가 농사일을 얼마나 알겠어요? 주로 허드렛일 담당이죠” 지난해 여름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 대전 리로 귀촌한 전직 셰프(Chef) 전병화(51·사 진) 씨는 농사에 대해 이렇게 운을 뗐다. 남부러울 것 없을 정도로 잘 나가던 그였 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경주호텔학 교(KNTC)를 졸업하고 1985년 서울 힐튼호 텔에 입사했다. 햇병아리 요리사 시절부터 국제통화기금 (IMF) 총회 같은 굵직굵직한 행사를 수 없이 치러냈고, 메인 주방과 연회 주방, 이태리음 식 파트를 두루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1990년 경주힐튼으로 옮겨 이태리와 프 랑스 음식을 책임지는 ‘셰프 데 파트’ 자리 에 올랐다. 2003년 다시 제주 라마다호텔에 스카웃 돼 ‘셰프의 꽃’이라는 ‘이그제큐티브 셰프’ (executive chef)를 맡았다. 자신의 주 전공인 양식뿐 아니라 한식과 중식, 일식에 이르기까지 조리부 전체를 총 괄하는 책임자가 된 것이다. 2010년부터는 경주 조선호텔에서 직접 양식당과 커피숍을 운영하다 지난해 6월
모든 생활을 정리하고 ‘두메산골’ 단양으로 내려왔다. 7남매 가운데 뜻이 맞는 누나 2 명네 가족도 함께 내려왔다. 세 가족이 한 곳에 집을 짓고 옹기종기 모여산다. 요즘 대세라는 ‘셰프’의 귀촌, 귀농 이유는 뭘까. “많은 도시인의 로망이 전원생활 아닙니 까. 아무리 잘 나가는 요리사도 직장인이잖 아요.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늘 마음 한 구 석에는 풀내음, 사람 냄새 나는 시골에 대 한 그리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로망과 현실 사이에는 간극이 있기 마련이다. “성급하게 귀농이나 귀촌을 했다가 도시 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요. 글쎄 요, 저는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지 금은 힘들면 쉬고, 배 고프면 밥 먹고, 졸릴 때 잘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합니다.” 전 씨는 시골에 내려온 직후부터 지역에 적응하기 위해 무던히 애를 써왔다. 인근 대학에서 한 학기 동안 학생들에게 요리학 강의를 하기도 했고, 틈나는 대로 실력 발휘를 해 동네 어르신들에게 음식도 대접했다. 그가 이웃들을 위해 주로 내놓는 요리는 팔보채, 닭고기 겨자채처럼 평소에 는 맛보기 쉽지 않은 ‘요리’들이다.
요즘은 뒷마당에 토종닭을 키우고 텃밭 에 무, 배추, 감자를 비롯해 각종 야채를 기 른다. 장아찌 같은 저장식품을 만들기 위해 오가피, 두릅 같은 작물도 재배한다. 2년쯤 뒤에는 직집 키운 신선한 농산물을 주 재료 로 하는 ‘농가 맛집’을 차릴 생각이다. “제가 가진 재주를 살려 많은 이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고 노후 준비도 할 생 각입니다. 좋은 자연 속에서 제대로 된 음 식을 만들어 좋은 분들에게 대접하는 게 새 로운 목표운 목표가 됐습니다.” 여유로운 시골 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지만, 전 씨처럼 남다른 기술이나 할 일 이 확실히 없으면 귀촌, 귀농에서 성공하기 는 결코 쉽지 않다. 장밋빛 환상만 가져선 안 된다는 것이다. 기본적인 생계 수단 그리고 지역 주민들 과의 조화, 융합이 있어야만 농촌에서 살아 남을 수 있다고 전 씨는 강조한다. 그는 “치밀한 계획과 사전 분석, 조사가 있어야 실패 확률이 적다”며 “신기루를 좇 아 시골로 내려왔다가 곶감 빼먹듯 가진 돈 이 모두 떨어지면 다시 도시로 떠나는 사례 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오준 대사,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의장으로 선출 대한민국 유엔대표부 오준 대사(사진)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의장에 선 출됐다. 오 대사는 최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 서 개최된 경제사회이사회 조직회의에서 2016년 회기(2015.7∼2016.7) 의장으로 뽑 혀 공식으로 취임했다. 경제사회이사회는 총회, 안전보장이사 회(안보리), 신탁통치이사회(현재 폐지), 사 무국, 국제사법재판소와 함께 유엔의 6대 기구 중 하나로 만들어졌으며, 한국인이 의 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제사회이사회 의장은 아시아(11개국) 와 서유럽(13개국), 동유럽(6개국), 중남미 (10개국), 아프리카(14개국) 등 5개 지역그 룹이 돌아가며 맡는다. 오 대사는 이번 달까지 아시아 지역그룹 을 대표하는 부의장을 맡았다. 오 대사는 4명의 부의장과 함께 의장단 을 구성한다. 부의장에는 마리아 크리스티나 페르세 발 아르헨티나 대사, 블라디미르 드롭냐크 크로아티아 대사, 폴 세거 스위스 대사, 프 레데릭 무시와 마카무레 샤바 짐바브웨 대 사가 선임됐다. 임기 3년인 54개 이사국으로 구성된 경 제사회이사회는 유엔 개발의제의 이행 촉 진과 경제·사회 분야 유엔기구 간의 협력 조율, 그리고 민간을 포함한 시민사회의 참
요즘 방송에는 이른바 ‘먹방’과 요리 프 로그램이 넘쳐나고 인기도 대단하다. 이런 현상은 엄혹한 현실에 대한 대리만족 심리 가 반영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30년 요리사 경력을 지닌 그의 눈에는 어 떻게 비칠까. “먹는 데는 두 가지가 있잖아요. 배고파 서 생존을 위해 먹기도 하고, 문화로써 즐 기기도 합니다. 최근 현상은 후자 쪽이죠. 음식을 즐기는 요리 프로는 좀 많다고 해도 나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야스쿠니신사 그림전 홍성담 “고통스러운 기억 직면해야”
제 이행 및 평가에서 경제사회이사회 위상 정립,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 확대를 중점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선 언했다. 그는 특히 유엔이 다뤄야 할 이슈가 생겼 을 때 가능한 빨리 유엔 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적시성’을 강화하는 이사회의 기틀을 놓겠다고 강조했다.
일본 야스쿠니(靖國) 신사의 이면에 숨겨진 폭력성을 섬뜩하게 묘사 해 도쿄(東京)에 전시한 홍성담(60·사진) 화백은 메시지가 선명한 그림 을 그린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홍 화백은 최근 작품을 전시 중 인 도쿄의 소극장 ‘브레히트시바이고야’(芝 居小屋) 인근에서 일본의 패전 70년이 지 나도록 일상에 살아 숨 쉬는 ‘야스쿠니즘’ (Yasukunism)과 맞서려면 국경을 초월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화백은 “기미가요(일본 국가)를 부르 게 하고 히노마루(일본 국기)를 휘날리게 하고 야스쿠니를 참배하게 하는 문화적 상 징장치가 국민의 신체와 뇌 속에 국가주의 라는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감염시키는 일” 이라며 “야스쿠니는 문화적으로 종교적으 로 교묘하게 포장됐다”고 말했다. 홍 화백은 “고통스러운 기억은 지우고 좋은 것만 기억하거나 조작된 전통을 일본 국민에게 주입하는 교육”으로는 억압을 이 해하고 비판할 수 없다며 역사를 직면할 것 을 촉구했다.
전성희 기자
송새봄 기자
junymico@sisailbo.com
songsebom@sisailbo.com
유엔기구 간의 협력 조율… 시민사회의 참여 활성화 등 담당 여 활성화 등을 담당한다. 특히 9월 총회에서 ‘2015년 이후 개발목 표’가 채택되면 이 목표의 이행 및 평가체 제 수립을 주도하는 중요한 업무를 하게 된다. 오 대사는 의장 취임 연설에서 “경제사 회이사회는 인류가 지속가능한 환경에서 경제·사회적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 하는 것”이라면서 내년 1분기 중 불평등 관련 특별회의 개최, 2015년 이후 개발의
“중국에는 없고 한국은 잘하는 사업으 로 승부하라. 예를 들면 뮤직, 패션, 창의 적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뷰티 같은 부 문이 유망하다.” ‘중국판 포브스’로 불리는 ‘후룬리포트 (Hurun Report)’ 창업자이자 발행인인 루퍼 트 후거워프(Rupert Hoogerwerf·사진)는 대 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이 열린 제주신라호텔에서 가진 인 터뷰에서 중국 시장을 공략하려는 한국 기업가들에게 이렇 게 조언했다. 후거워프는 “중국 경제가 둔화될수록 중국 기업들의 글로 벌화 경향은 더 강화될 것”이라며 “중국 기업이 한국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건 삼성-엘리엇 사태처럼 민감한 측면도 있 지만 중국 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려 할 때 한국 기업이 협업 하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영국 출신인 후거워프는 19세 때 일본에 와서 9개월 유학 하면서 아시아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한국 에도 한 달 체류했는데 당시 한국과 일본은 중국에 대한 관 심이 덜했다”면서 “그때부터 내가 중국에 관심을 갖게 됐다. 대학 졸업 후 아서앤더슨의 회계사로 근무했는데 중국에 서 2년간 지냈다”고 말했다. 후거워프는 1999년 중국의 슈퍼리치 보고서로 불리는 후 룬리포트를 세웠고 중국 공산당 창립 50주년을 맞아 중국의 50대 부호 리스트를 발표했다. 그는 “부호 리스트 중에는 당시 중국 권력서열 2위도 있 었는데 내가 외국인이 아니었다면 곤경에 처했을 것”이라며 “중국은 공산주의 사회이지만 영국보다 훨씬 많은 자본주의 자들이 있는 사회”라고 표현했다. 후거워프는 중국 부자와 한국 부자의 차이에 대해 “중국 은 완전히 자수성가(self-made)한 부자들이 있다. 그들 사이 에 협력을 해서 정보를 공유한다. 서로 돕고 함께 출장을 다 니고 함께 공부하면서 정보를 나눈다”고 소개했다. 반면 한 국에는 승계받은 부자들이 주류를 이룬다고 평가했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인사 고용노동부 △ 고용문화개선정책과장 이도영 △ 공무원노사관계과 장 강운경 국민권익위원회 ◇ 과장 전보 △ 복지노동민원과장 장태동 △ 산업 농림환경민원과장 박중근 남양주시 △ 도농동장 오철수 △ 산림녹지과장 이정수 △ 생태하천 과장 직무대리 이순덕
부고 ▲ 이혜경씨 별세, 김덕배(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책보좌관)씨 상배 = 26일 오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0호, 발인 29일 ☎ (02) 22585940 ▲ 주진호씨 별세, 주철범(한화케미칼 커뮤니케이션실 상무)씨 부친상 = 27일 오전, 한양대학병원 장례식장 2층 11호, 발인 29일 오전 7시 ☎ 02-2290-9442 ▲ 김영준(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 상무)씨 별세, 손명희씨 남편상, 김형진 씨 부친상 = 25일 오후 11시5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 인 28일 오전 5시 ☎02-3010-2262 ▲ 손경현씨 별세, 손기형(한국폴리텍대학 교수)·기석(에프앤가이드 퀀트 본부장·상무)씨 부친상 = 27일 오전, 대구파티마병원 장례식장 402 호, 발인 29일 오전 5시40분 ☎ 010-5247-3077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2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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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살아있는 탄저균 배달 사고’ 막을 대책 서둘러야 시론 미국 국방부가 ‘살아있는 탄저균’ 배달 사고에 대해 지난 10년 동안 미국 유타주 더그웨이 연구소로부터 미국과 7개국의 86개 시설로 저농도의 살아있는 탄저균이 배달된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미국 국방부는 방사선이나 열 처 리 등을 통해 비활성화된 탄저균이 어떻게 완전히 비활성화되지 않고 살아있는 상태 로 배달됐는지는 원인과 책임 주체를 특정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샘플 규모나 방사선 조사(照射) 이후의 부적절한 배양기간이 원인이었을 수는 있 지만 이는 추정일뿐 사고의 직접적 원인으 로 단정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다만 살아있는 탄저균 포자 수가 극히 미미해 일반 대중에게는 위험을 미치지 않 았다고 미국 국방부는 밝혔다. 하지만, 탄저균은 생존력과 감염력이 매 우 높은 유기체다. 아무리 그 수가 적고 농도가 낮다고 해 도 언제 어떤 대형 사고로 이어질지 모르 는 것이 이런 류의 생화학 실험이다. 미국 국방부가 “어떤 농도에서라도 심각 한 규정 위반”이라며 “변명의 여지없는 실
수”라고 밝힌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미국 국방부 조사결과 발표에 대한 우리 측의 반응은 실망스럽다. 우리 국방부는 “미국의 조사 결과에 대 한 사전설명을 들었고, 최종 조사 결과도 발표 전에 들었다”며 “미국이 근본적 대책 을 강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어쩌면 가해자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입장을 두둔하면서 혹시 이번 사고로 한미 공조에 틈새가 벌어지는 것처럼 비치는 것 을 차단하려는 눈치가 역력하다. 또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오산기지 현장 을 방문해 미국 측 조사결과를 포함해 사 고에 대해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두 달이 지나서 현장 을 찾겠다는 것도 말이 안 되지만 미국의 자체 조사결과가 나온 뒤에 이를 확인하러 현장을 방문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만약 한미 공조를 통해 사고 원인을 규 명하려 했다면 미국 국방부 조사결과 발표 전에 한미 합동실무단이 먼저 현장 조사를 했어야 하지 않겠는가. 국민여론을 의식한 모양 갖추기로 밖에 는 보이지 않는다. 이번 오산 공군기지 탄저균 사고는 우리 정부의 누구도 미군의 이런 실험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데 문제의 심각 성이 있다. 우리 국민과 정부는 전혀 알지 못한 채 우리 영토에서 위험한 세균 실험이 진행되 고 있었던 것이다. 북한의 생물학전에 대비한 강력한 대응 프로젝트를 보유하는 것은 필요하고 타당 하다. 하지만 한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 되는 세균 실험을 미군이 한국 측에 전혀 알리지 않은 채 진행해 온 것은 주권국가 에 대한 기본적 예의를 벗어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 사령관은 “한미 합동실무단은 생물 방어 프로그램 의 지속적인 협의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 혔다. 앞으로 한미 간 위험성 높은 생물학 무 기 실험에 대해 적극적인 소통을 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그의 이 말이 한국 내 비난 여론을 무마 하려는 차원이라면 곤란하다. 정부는 한미 군당국 간 민감한 정보 공 유를 강화할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주한미군 주둔군지위협 정(SOFA) 내 관련 규정의 개정도 적극적으 로 검토해야 할 것이다.
최경수 이사장 “거래소 구조개편은 자본시장 대개혁” 아시아 지수 개발·중국시장 공략 등 해외사업 가속화 레버리지 ETN, 레버리지인버스 ETF 등 신상품 대거 출시 한국거래소의 수장인 최경수 이사장(사진)은 거래소 구조개편에 대해 “한국 자본시장의 미 래를 바라보는 대개혁”이라고 강조했다. 거래소는 코스닥시장 분리 논란 등 우여곡 절을 겪은 끝에 지주회사로의 전환과 기업공 개(IPO)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거래소로서는 2005년 통합 이후 또 한 번 의 중대한 전환점을 맞게 된 셈이다.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최 이사장은 “한국 자본시장을 한 단계 업그 레이드할 계기가 마련됐다”며 구조 개편과 사업다각화 등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 “지주회사 전환·IPO… 자본시장 발전 계기” 거래소는 지난 1월 공공기관 지정에서 풀 려난 데 이어 구조개편의 큰 그림을 그림으 로써 중대한 전환점에 섰다. 거래소와 금융 당국은 거래소지주회사 도입을 위한 자본시 장법의 연내 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법 개정이 예정대로 진행된 다면 내년 하반기까지 거래소지주회사의 IPO 도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체제로는 글로벌 거래소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만큼 국회를 비롯한 각계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주회사 전환과 IPO가 이뤄지면 시 장간 경쟁이 치열해져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도 인센티브제도 등으 로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경제와 자본시장 규모에 비해 거래소 구조는 세계적 트렌드에 뒤떨어져 있 다”며 “지주회사 전환과 IPO를 계기로 사업 영역 확대와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세 계 주요 거래소는 30~40개의 자회사를 인수 해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다”며 “한국거래 소도 해외 대체거래소(ATS)나 정보통신(IT) 솔루션회사 인수, 해외 거래소와의 지분교환 등 적극적인 해외 투자로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거래소의 상장이 이뤄지면 거 래소 주주인 회원사들이 자금을 회수할 수 있어 자본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고 덧붙였다. 현재 거래소의 지분 가치는 장 부가액 기준으로 2조1천억원에 달한다. 또한 그는 정부와 거래소, 증권업계, 학계 등이 참여하는 별도의 협의기구를 만들어 자 본시장 발전을 위한 방향으로 거래소 상장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 고 밝혔다. ◇ ‘아시아 공동지수’ 개발·중국 투자자 유치 박차 거래소는 이미 세계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 고 있다. 우선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대만
등 아시아 각국 거래소의 대표 종목을 아우르 는 ‘아시아 공동지수’(Asia Index) 개발하기로 했다. 각국 거래소와 협의해 공동 개발을 추진하 고 있으며 이후 이를 기반으로 한 상장지수 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파생상품 등 을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최 이사장은 “아시아 공동지수 개발을 주 도하고 관련 상품을 상장함으로써 한국거래 소가 ‘아시아 금융허브’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 지수는 국내 투자자들이 아시아 주요 종 목에 투자할 수 있고 해외 투자자를 국내로 유치하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IT 시장 추가개방 호기 놓치지 말아야 세계무역기구(WTO) 정보기술협정(ITA) 협상 타결로 1조달러 규모의 IT 시장이 추가로 개방 된다. 글로벌 교역 둔화, 저유가, 엔화와 유로화 약 세 등 악재들로 말미암아 수출에 어려움을 겪 는 우리 경제에 숨통을 틔우는 활로가 아닐 수 없다. 최근 스위스 제네바 WTO 본부에서 최종 타결 된 두 번째 ITA 무관세화 품목 201개에는 TV·비 디오카메라·모니터 부품·광학용품·셋톱박스 등 이 포함됐다.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진 IT 부품과 주변 기기가 대거 포함된 것이다. 이들 품목의 세계 시장 규모는 연간 1조달러 (약 1천150조원). 우리나라는 2013년 기준 이들 품목에서 1천52 억달러를 수출해 381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거둔 바 있다. IT 수출액은 한국 전체 수출액의 24%를 차지 한다. 내수 침체와 더불어 올해 상반기 수출이 전년 대비 5.1%나 감소하면서 경기 회복의 불씨가 꺼 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협 상타결은 오랜 가뭄 끝 단비와도 같은 것이라 할 수 있겠다. 특히 이번 ITA는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과의 교 역에서 우리나라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할 것으 로 기대된다. 201개 중 94개 품목은 ITA 덕분에 한중 자유무 역협정(FTA) 일정보다 앞당겨 관세가 철폐될 전
망이어서 우리의 수출 확대 및 경쟁력 제고에 좋 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기기, 인쇄기·복 사기·팩스 부품, 특수목적용 TV카메라, 의료용 방전램프, X선 비파괴 시험기기, 전기식 유도용 량·정전용량 측정기기 등 25개는 경쟁력 격차가 커 중국이 한중 FTA에서는 관세 양허 대상에서 아예 제외했던 품목들이다. 하지만 이번 ITA로 관세를 철폐하지 않을 수 없 게 됐다. ITA는 IT 제품의 수출입 관세를 철폐하기 위한 다자간 FTA를 맺은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낼 뿐 아 니라 ITA 무관세화 품목으로 지정되면 늦어도 7 년 이내에는 관세를 철폐해야 하기 때문에, 최장 20년 동안 관세를 철폐하는 FTA에 비해 무역 자 유화 효과가 더 강력하다. 이번에 추가 개방되는 201개 품목은 올 하반기 국가별 관세철폐 기간을 정하기 위한 추가 협상 을 거쳐 내년 7월부터 단계적으로 관세가 철폐될 예정이라고 한다. 정부는 남은 협상을 통해 관세 기간의 단축과 협정의 조기 발효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 지 말아야 한다. 지난 1997년 1차 ITA로 완제품 위주의 203개 품목에 대한 관세가 철폐되면서 최대 수혜를 입 었던 나라가 바로 한국이다. 이번 2차 ITA 협상 타결의 호재도 놓치지 말고 ‘IT 코리아’의 위상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되도록 정부와 관련 업계가 최선의 노력 을 경주해 주기 바란다.
한국인 피해자만 외면하는 미쓰비시의 ‘이중잣대’ 일본 대기업 미쓰비시(三菱) 머티리얼(이하 미 쓰비시)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이 회사에서 강 제노역을 한 중국 노동자들에게 사과하고 보상 금을 제공하기로 중국 측과 합의했다. 중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강제노역에 동원된 노동자 3천765명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위안 (1천870만 원)의 피해보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비시와 중국 측 협상팀은 다음 달 최종 화 해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본 대기업이 중국인 강제노역 피해자에게 사과와 함께 피해 보상금을 주기로 한 것은 이번 이 처음이며, 피해보상 대상자 수도 최대다. 미쓰비시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강제노동에 징용된 미군 전쟁포로들에게 공식으 로 사과했다. 미쓰비시는 영국, 네덜란드, 호주의 전쟁포로 에게도 비슷한 방식으로 사과할 방침임을 시사 했다. 그러나 유독 한국인 징용피해자에 대해서 는 “법적인 상황이 다르다”는 입장을 되풀이하 며 사과나 배상을 거부하고 있다. 일본의 이중성, ‘두 얼굴’이 이번에도 적나라하 게 드러났다. 일본 정부나 일본 전범기업들은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에 따라 개인에 대한 배상책임은 소 멸됐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중국인 피해에 대해서도 1972년 중일 공동성 명에 따라 중국인 정부는 물론 개인의 배상청구 권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중국 노동자들에 대한 이번 사과와 보 상금 제공 합의는 자신들의 논리를 스스로 철회 한 것과 같다. 필요하다면 고무줄처럼 언제나 늘였다 줄였다 하는 억지 논리임을 자인한 것과 진배없다. “힘있는 상대한테는 머리 숙이고 약한 상대 는 짓밟는 전형적인 습성”이라는 비판이 나올 만하다. 일본의 전범기업들은 지금이라도 한국인 피 해자에 대해서도 사과와 보상 노력에 나서야 한다. 국내에서는 2012년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개인 청구권 인정 취지의 첫 판결 뒤 일본 기업의 배상 인정 판결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일본 기업들의 불복으로 현재 대법원에만 3건 이 계류된 상태다. ‘두 얼굴’을 가진 일본의 어이없는 이중 잣대가 드러난 상황에서 대법원은 더는 판단을 늦출 이 유가 없다. 미쓰비시의 이번 합의는 최근 중일관계 개선 흐름 속에서 일본 정부의 ‘OK 사인’을 받았을 것 으로 추정된다. 중일 정부 간 물밑 교섭을 통한 사전 교감도 있 었을 개연성이 높다. 변화하는 흐름 속에서 우리 정부의 기민한 대 응이 더한층 필요해 보이는 이유다. 물론 한일관계 개선의 출발점은 일본의 변화 다. 한국만 외면하는 이중 잣대는 결국 일본의 이 중성만 드러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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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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