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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일 목요일 예비 10 호 2015년 6월 10일 (수요일) 제 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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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15조원 수준 편성 20일전 국회 통과 추진 뉴스 청진기
부진할때 마다 빛난 이부진 현장 리더십 <호텔신라 사장>
당정 추경 협의…”재정건전성 훼손 안되는 규모서 최대화”
이부진 신라호 은 20만2천541명으로, 작년동기의 외 텔 사장 일행의 국인 유치인원(112만9천536명)에 비해 최근 중국 베이 82.1% 줄었다. 특히 중국인이 81만628 징 방문은 메르스 명에서 13만2천132명으로 83.7% 급감 사태로 고사직전에 이른 국내 관광업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부진 사장 계의 어두운 현 실을 그대로 보 관광업계 ‘메르스 타격’에 위기극복 행보 일행의 방문성 과는 나쁘지 여준다. 중국은 중국서 8시간 강행군 ‘유커 모시기’ 눈길 않다. 중국측 2003년 사스(중 은 사스때 한 증호흡기증 후군)의 기억으로 한국의 메르스 국이 보여준 온정을 잊지 않고 있다고 (중동호흡기증후군) 발생을 민감하 전했다. 이 사장은 이번 방문에서 중국의 우 게 받아들이고 있다. 한국여행 성수기인 7∼8월 국내 호적인 태도를 느꼈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패키지관광 상품을 예약한 외국인
메르스 피해병원 손실보조·운영자금 지원…음압병상 확충
정부와 새누리당은 1일 메르스 사태와 가뭄,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 규모를 약 15조 원 수준에서 편성하기로 했다. 당정 은 이르면 6일 추경 예산안을 국회 에 제출, 오는 20일 이전에 국회 본 회의를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원유철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의 견을 모았다고 국회 예결특위 여 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이 밝혔다. 당정은 재정 건전성이 크게 훼 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추경 규모 를 최대화하기로 합의했고, 세입 경정예산을 짤 때 지방자치단체 의 재정적 어려움을 고려해 지방 교부세를 감액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재정 건
전성 우려를 해소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고, 이에 따라 정부는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서는 메르스 로 피해를 보거나 경영이 곤란해진 병원에 대해 손실을 보조하고 운영 자금을 지원하도록 했다. 아울러 메르스 사태로 증설 필 요성이 제기된 공공병원과 음압· 격리 병상을 추경 편성을 통해 확 충하기로 했다. 또 경영상 애로를 겪는 관광업 계와 중소기업, 수출기업에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감염병과 관련 한 중장기 대책은 내년도 예산안 에도 반영하기로 했다. 당정은 가뭄 대책과 관련, 가뭄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수리시설 을 확충하고 농산물 수급 불안에 대비해 수급안정자금 지원을 확
대키로 했다. 재해 위험이 있는 노후 저수지 를 보수하고 급경사지와 같은 붕 괴 위험 지역 정비를 지원하는 예 산도 추경에 포함하기로 했다. 경제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근 로 취약층의 고용 안정 대책 마련 등 서민생활 안정 지원을 확대하 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을 강화하는 여러 가지 방안을 모 색하기로 했다.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엘리엇 울고 삼성 웃었다 법원 ‘주총금지’ 가처분 기각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정당”
그리스 결국 ‘OFF’ 채무상환 실패로 ‘국가부도’ 국가신용등급 땅바닥 추락 IMF 역사상 선진국 첫 사례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채무 상환에 실패함으로써 부도상 태에 빠졌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IMF는 그리스가 지난달 30 일(이하 현지시간)까지 갚기로 한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IMF 이사회에 그리스의 ‘체납’(arrears) 사실을 알렸다”며 “체납이 해결 돼야 그리스는 IMF 구제금융을 받 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스 대변인은 그리스의 채 무불이행 사실을 확인하면서 그 리스의 만기 연장 요청은 “적절한 시점에 IMF 이사회에 (안건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달 5일 만기 가 돌아왔던 3억 유로(약 3천781
억 원)를 포함한 부채 15억 5천만 유로(약 1조 9천억 원)를 지난달 말에 일괄적으로 갚을 계획이라 고 밝힌 바 있다. 이 나라 정부와 국제 채권단은 간밤에긴박하게 막판 협상을 벌 였지만 결국 구제금융 연장이 거 부되고 그리스는 IMF에 부채를 상 환하지 못했다. 그리스 부채의 상환 최종 시한 은 IMF 본부가 소재한 미국 워싱 턴DC 시간으로 30일 오후 6시(한 국시간 1일 오전 7시)였다. 그리스는 상환 시한까지 돈을 갚 지 못해 IMF 71년 역사상 선진국 중 처음으로 채무를 갚지 않는 나라가 됐다. 그동안 IMF 채무 상환을 하지 않은 나라는 짐바브웨, 수단, 쿠바 등 개발도상국밖에 없었다. 다만 IMF는 채무 상환 실패를 디폴트가 아닌 ‘체납’(arrears)으로 규정한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신규면세점 열차에 타라⑤- 신세계
▶14면
유로 “예(NAI)” 드라크마 “아니오(OXI)”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채무 상환 만기일인 지난달 30일(현지시간)을 넘기면서 부도상태에 빠졌다. 국제통화기금(IMF) 대변 인은 “IMF 이사회에 그리스의 ‘체납’(arrears) 사실을 알렸다”며 “체납이 해결돼야 그리스는 IMF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오는 5일 국민투표에서 채권단의 수 정안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하는 아테네의 이날 집회 도중 한 참가자가 유로화와 드라크마화(유로화 사용 이전 그리스 옛 화폐) 그림에 각각 O, X를 표시한 종이를 들고 있는 모습.
소비자물가 상승률 7개월째 ‘0%대’ 파·배추 90% 넘게 폭등 6월 소비자물가 0.7%↑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개월째 0%대를 기록해 경기침체 속에서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우 려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가뭄 영향으로 채소류
값이 뛰면서 물가 상승률이 2개월 째 올랐다. 정부는 하반기로 갈수 록 물가 상승 요인이 나타날 것으 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0.8%를 기록한 뒤 7개월째 0%대를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석유류 가격이 작년 같은 달보다 17.0% 떨어지면서 저물가 기조에 영향을 줬다.
다만 상승률은 지난달(0.5%)보 다 0.2%포인트 높아 두 달째 상 승폭이 커졌다. 올해 들어 갑당 2 천원 정도 오른 담뱃값 인상 요인 (0.58%포인트)을 제외할 경우 지 난 2월(0.5%)부터 4개월 연속 이 어진 실질적인 마이너스 물가 행 진도 멈췄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소비자물가 추이 전년동월 대비, %
1.2 1.2
0.8
1.0
7개월째 0%대
0.8 0.8
0.7 0.5
0.5
0.4
0.4 0.4 10월 11 12 1월 2 2014년 2015년 자료/ 통계청
3
4
5 6월
삼성이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 엇 매니지먼트를 상대로 한 법정 다툼에서 승리했다. 이에 따라 삼성이 추진하는 삼 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 오너 일가의 삼성전자 지배권 승 계 작업은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 용대 민사수석부장)는 엘리엇 매 니지먼트가 낸 ‘삼성물산 주주총 회 소집통지 및 결의금지’ 가처분 신청을 1일 기각했다. 재판부는 “삼성물산이 제시한 합병비율(삼성물산 1주당 제일모 직 0.35주)은 관련 법령에 따라 주 가에 따라 산정된 것”이라며 “산 정기준 주가가 부정행위로 형성 됐다고 볼 자료가 없는 이상 합병 비율이 현저히 불공정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엘리엇은 현재 삼성물산 주가 가 저평가됐고 제일모직 주가가 고평가됐다며 합병의 시기를 문 제 삼았지만 재판부는 “회사의 가 치는 고정된 것이 아니며 주가 역 시 시시각각 변동하는 것”이라고 봤다. 나희윤 기자 nhy8307@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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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7월 2일 목요일
뉴스브리핑
“상반기 국제사회 대북지원 지난해와 비슷” 올해 상반기 북한에 대한 세계 각국의 인도주의적 지원이 지난해 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통계를 인용해 지난 1~6월 각국 정부의 대북 지원액은 모두 2천 131만 달러(약 238억원)로 전년 동기의 2천60만 달러와 비슷한 수 준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같은 규모는 3천559만 달러(약 397억원)를 기록했던 2013년보다는 40%나 감소한 수치다. 지원국 수도 작년과 같이 유엔과 6개 나라였다. 한국, 스웨덴, 스 위스, 프랑스, 캐나다가 작년에 이어 연속 지원에 나선 가운데 올해 는 노르웨이가 빠진 대신 독일이 30만 달러를 지원했다. 국가별 규모로는 스위스가 920만 달러(약 103억원)로 최대를 기 록했다. 스위스는 현금이 아닌 분유를 직접 구입해 북한에 지원하 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스웨덴과 캐나다가 각각 320만 달러와 22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평양공항 신청사 완공 북한, 관광객 유치 본격화”
살아 있는 경제뉴스
‘메르스 후폭풍’ 88개교 수학여행 취소 위약금 학교운영비·학생·학부모 부담… 교사 자비로 내기도 “수학여행 계약 표준약관에 감염병 관련지침 명시 필요” 각급 학교가 중동호흡기증후 군(메르스)의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메르스 공포가 확산한 지난 5~6월에 수학여행을 취소했기 때 문이다. 경기 의정부의 A고등학교는 지 난달 예정된 체험학습을 포기했 다는 이유로‘생돈’620여만원을 날렸다. 이 학교 1∼2학년 학생 42명은 지난달 6일부터 5일간 대만을 방 문할 예정이었다. 20년 전 자매결 연을 한 대만 학교와 해마다 이어
온 문화교류의 일환이었다. 그러나 출국을 이틀 앞두고 메 르스를 우려한 자매결연 학교로부 터“오지 말아달라” 는 연락을 받아 부득이하게 일정을 중단했다. 이 때문에 항공편과 대만 내 열 차, 호텔 예약 취소에 따른 위약금 620여만원을 물어줘야 했다. 위약 금은 전액 학교운영비로 충당했다. 메르스 공포로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을 취소함으로써 위약금 을 낸 학교는 강원 18개교, 경기 13개교, 부산 12개교, 경북, 11개
교 등 전국 88개교이다. 이들 학 교가 이미 냈거나 지급할 예정인 금액은 7천980만원에 달한다. 위약금 지급 주체는 학교마다 제각기 다르다. 수학여행이나 현장체험학습은 수익자 부담 형식이어서 학생과 학부모가 위약금을 내는 게 원칙 이다. 그러나 학사 운영 과정에 생 긴 일인 점을 고려해 학교가 감당 하기도 한다. 지급 방식이 달라도 위약금 피 해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고스란
히 돌아간다. 학교운영비로 충당 하면 학생들의 수업운영과 교육 환경 개선에 사용할 돈이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이다. 지역별 위약금 지원 현황은 제 각각이다. 12개교에서 2천800만원(잡정 집계)의 위약금이 발생한 부산에 서는 부산시교육청이 모두 지원 한다. 충남교육청 역시 이달 중 수 학여행 취소 또는 연기로 인한 위 약금을 모두 지원하기로 했다. 그 외 시·도교육청은 자체 지 원대책을 모색하거나 교육부 지 원을 내심 기대한다. 일부 학교는 지난해 세월호 여 파를 고려해 계약단계에서 안전 장치를 마련했으나 메르스에는
평양 순안국제공항 신청사를 완공한 북한이 외화벌이를 위해 유 럽인들을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와 금강산 국제관광지대에 대한 투 자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일 네덜란드 투자자문업체‘GPI 컨설턴시’ 의 폴 치아 대표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지난달 29일 유럽 기업들의 대북 투자를 호소하는 내용의 홍보 자료를 배포했다고 보 도했다. 북한은 이 자료에서 에너지, 농업, 광업, 조선, 운송, 의류, 관광, 정 보통신 등 분야에서 유럽 기업의 대북 투자와 무역이 가능하다고 선전했다. 또 최근 완공된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대해“외국인 관광객 유 치를 위해 이전보다 6배나 큰 공항을 열게 된다” 고 홍보하면서 원 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에 대한 투자도 호소했다. 북한은 몇달 전 외국인 투자자 대상 설명회를 통해 만든 18쪽 분 량의 관광사업 관련 보고서를 이 자료에 첨부했으며, 대북 투자에 관심 있는 유럽인들의 방북을 주선하겠다는 제안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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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6월 구직급여 신규신청자 7만5천명… 작년比 10.3%↑ 고용노동부는 6월 구직급여 신 규 신청자가 7만5천명으로 지난 해 같은 달보다 7천명(10.3%) 증 가했다고 1일 밝혔다. 6월 구직급여 지급자는 38만9 천명, 지급액은 3천929억원으로, 각 각 2만3천 명(6.3%), 579억 원 (17.3%) 늘었다. 올해 들어 6월까지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52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 은 기간보다 4천명(0.8%) 감소했다. 1∼6월 구직급여 지급자는 80 만2천명, 지급액은 2조2천794억 원으로, 각각 3만9천명(5.1%), 2 천663억원(13.2%) 증가했다.
한적, 네팔 지진 피해지역에 보건소 짓기로 대한적십자사(한적)는 1일 지진 피해가 난 네팔의 열악한 의료환 경 복구와 개선을 위해 보건소를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적이 짓는 보건소는 모두 6개다. 해당 지역은 지진 피해가 큰 네팔 북동부 신두팔촉과 다딩, 돌락카, 라메치합 등이다. 공사는 오는 9월 시작해 내년 8월에 완료한다. 사업비는 12억원 이 투입되며, 앞서 모은 성금으로 충당된다. 보건소 건물은 2층 규모로 1층은 진료기관, 2층은 보건·안전교육 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보건소는 네팔 적십자사가 접수해 운영한다. 또 한적은 지진으로 주택이 파손돼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에게 집도 지어준다. 같은 기간에 12억원을 들여 108채의 집을 지어 공급하는 곳은 다 딩 지구 칼레리·포카리 마을이다. 마을회관 1채도 함께 짓는다. 한적이 짓는 보건소와 주택 등은 지 진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건물 내부에 철근 등을 넣어 튼튼하게 공 사한다고 한적은 설명했다. 한적은 10억여원을 들여 국제 적십자사연맹과 위생·보건의료· 주거 지원 등 구호활동도 추가로 펼치기로 했다.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수학여행 이나 체험학습이 천재지변 등으 로 연기되거나 취소되면 위약금 을 물지 않는다는 조항을 명시했 지만, 전염병은 해당하지 않는다 는 업체의 해석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교육계에 서는 아예 수학여행 계약 표준약 관을 강화하거나 교육당국과 정 부가 나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김동석 대변인은“(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 대행업체와의) 표준약관에 감염병 확산 우려가 있을 때 취소 또는 연 기해도 위약금 물지 않도록 명시하 는 게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2015년 추경 관련 당정협의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1일 국회에서 열린 2015년 추경 관련 당정협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종량제봉투에 업소명 빠지면 9월부터 수거 안한다 서울시, 백화점·호텔·병원 등서 시범 실시 서울시는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종량제봉투 에 해당 배출 업소의 이름과 연락 처를 적어서 배출하도록 하는 봉 투 실명제를 9월부터 시행한다. 적용 대상은 하루 평균 300kg 이상 생활 관련 폐기물을 배출하 는 사업장이다. 이들 사업장은 9 월부터 폐기물을 배출할 때 사업 장 전용 종량제 봉투에 해당 업소 의 소재지와 업소명, 연락처를 적 은 뒤 배출해야 한다. 시는 1일 봉투 실명제를 지키지 않는 업소의 폐기물은 거둬가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무단으로 폐기물을 버리는 행위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상 습적으로 부적합한 폐기물을 배
“소방종사자 절반 이상 안전분야 지원 불충분” 소방분야 종사자 절반 이상이 정부가 안전관리분야에 재정 지 원을 충분히 하지 않고 있다고 생 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혜전대학교 소방안전관리 과 홍영호 교수가 발표한‘소방분 야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에 관한 연구-충남지역 소방분야 종사자 를 중심으로’논문에 따르면‘국 가가 정책적으로 안전관리에 대 한 투자를 많이 하는가’ 에 대해 소방분야 종사자들의 16.1%만 ‘그렇다’ 고 답했다. 반면‘그렇지 않다’ 라고 응답한 사람은 약 3.6배인 58.2%에 달했다. 또‘국민에게 안전교육을 많이 한 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 자22.9%만‘그렇다’고 답했다.
출하는 업체는 자원회수시설에 반입을 제한, 업체 스스로 처리하 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또 적용 대상 업체는 자원회수 시설에 등록해야 한다. 자원회수 시설에서는 등록된 업체를 자료화 해 재활용품을 적절히 분리·배출 하고 있는지 등을 관리하게 된다. 시는 자치구별 실명제용 봉투 인 쇄 등 준비 기간과 제도 시행에 따 른 문제점을 찾고자 시행에 앞서 7 월부터 두 달간 시범운영을 한다. 시범사업에는 대학교와 병원, 백 화 점, 호 텔·마 트·시 장 등 601개 사업장이 참여한다. 이들 업소에서는 지난해 말 기준 하루 232t의 폐기물이 발생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전재영 기자 jjr830505@sisailbo.com
사업장 폐기물 봉투실명제 인쇄문(안)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2일 목요일
한국 IMO 사무총장 배출로 국제사회 위상 재확인 ‘쾌거’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의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당 선은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는 쾌거다. 우리나라는 반기문 유엔 사무 총장에 이어 유엔 국제기구를 이 끌 현직 한국인 수장을 두 명 배 출하게 됐다. 앞서 이종욱 박사가 2003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 총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 IMO는 어떤 기구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당선
해양에 관한 ‘세계 정부’ 해양 국제규범 제·개정
임기택 프로필
·출생 1956. 1.22(경남 마산) ·학력 경남 마산고, 한국해양대 항해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 스웨덴 세계해사대학, 한국해양대 대학원 해사법학박사과정 수료
·주요경력
한국 조선·해양산업
1985∼1994년 해운항만청 선박안전담당 사무관
경쟁력 강화 큰 기대
1995년 해운항만청 선박검사담당 서기관
해양 강국 도약 마련
1998년 유엔 국제해사기구(영국 런던) 파견관
1994년 국무총리실 중앙안전통제단 파견 1996년 해양수산부 안전정책담당관 1998년 런던해무관클럽 회장 2001년 해양수산부 해사기술담당관
또한 임 후보의 당선은 IMO가 해운·조선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 는 다양한 국제규범을 만드는 기 구인 만큼 우리나라 관련 업계에 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해양 강국 으로 도약하는 데 든든한 받침대 를 얻었다는 의미도 지닌다.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는 2000 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한때 국제 사회로부터 원조를 받던 최빈국 의 이미지가 짙었다. 그러다가 2003년 보건분야에서 30년 동안 일해온 이종욱 박사가 유엔 전문기구 가운데 가장 큰 세 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에 당 선됐다. 우리로서는 한국인 최초의 유 엔 국제기구 수장을 배출하면서 한국의 달라진 위상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 꿈틀대기 시작한 한국 의 위상은 2006년 반기문 당시 외 교통상장관의 유엔 사무총장 선 출이라는 쾌거로 이어졌다. 반 총장은 유엔 총회에서 192개 회원국으로부터 표결 없이 갈채 속에 만장일치로 사무총장에 선 출됐다. 남북 분단된 한반도 상황 에서 반 총장의 유엔 사무총장 선
2002∼2005년 국제해사기구(IMO)산하 협약준수 전문위원회(FSI) 의장 2002년 해양수산부 해운정책과장 2003년 同중앙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 2004년 아ㆍ태지역 항만국통제위원회 의장 2005년 해양수산부 홍보관리관 2006년 同안전관리관, 駐영국대사관 공사 참사관(국토해양관) 2009년 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 해사안전정책관 2011∼2012년 同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일반직고위공무원) 2012년~현재 부산항만공사 사장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에 당선된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
출은 더욱 돋보였다. 이후 9년만에 이뤄진 이번 임 후보의 IMO 사무총장 당선은 한 국의 높아진 위상을 공고히 할 것 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일반 국민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IMO는 전 세 계 해운·조선 산업에선 ‘세계 정부’ 로 불린다. IMO 사무총장은 ‘해양 대통령’으로까지 불리기도 한다. 특히 우리나라가 조선산업 강국 으로서 해양 강국으로의 도약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 비춰보면 IMO 사무총장에 한국인이 진출한 것은 국가 경제에 상당한 긍정적 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1996년 IMO가 유조선에
대한 이중선체 안전규제를 도입 하자 유조선 건조선가가 상승하 고 대규모 유조선 신규 건조발주 가 이어졌다. 이는 우리나라 조선 업이 도약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최근에도 IMO가 선박평형수 환 경규제를 도입해 일정 규모 이상 의 모든 선박에 한 대당 수억원에 달하는 평형수 처리설비 설치를 의무화했다. 이는 평형수 처리설 비 세계 시장 40%를 선점하고 있 는 우리나라 업계에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연관분야까지 고려하면 이 시장 이 20조원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 고 임 당선자는 설명했다. IMO 규 제 하나가 커다란 시장을 창출하
루벤 아로세메나 주한 파나마 대사가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에 대한 파나마 정부의 공개적인 지지를 발표하고 있다. 파나마 정부는 같은 시간 파나마 현지와 IMO 본부가 있는 영 국 런던에서도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파나마는 2014년 12월 기준 전 세계 상선의 20%(9천여척)가 등록 돼 있는 세계 최대 해운국이다.
임기택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당선자
“IMO-한국 가교 역할 최선 다할것” “세계 해양산업 발전, 국내 연관 산업경쟁력 강화에도 일조” 한국인 처음으로 유엔 전문기 구인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 장으로 선출된 임기택 부산항만 공사 사장은 IMO와 한국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 당선자는 30일(현지시간) 영 국 런던에 있는 IMO 본부에서 열 린 차기 사무총장 선거에서 덴마 크 등 다른 5개국 후보를 물리치 고 IMO 수장으로 선출됐다. 내년 1월 임기를 시작하는 임 당 선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유엔 국 제기구의 책임자로서 첫째 전 세계 해양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규범 제 정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 연장선에서 해양 분야 에 대한 우리나라의 역할을 증대 시키면서 경제적으로나 국제적으
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일 수 있 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IMO 정책 틀 속에서 대한 민국 정부가 세계와 호흡할 수 있 도록 중간에서 역할을 많이 하겠 다”고 덧붙였다. IMO가 전 세계 해운·조선 산업 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각종 국제규 범을 마련하는 만큼 임 당선자에 대한 국내 업계의 기대도 크다. 이에 대해 임 당선자는 “한국은 해운 규모에서 세계 5위, 조선산업 세계 1위다. 해운·조선산업은 IMO 의 업무와 밀접히 연관돼 있고, 우 리 산업은 IMO 국제규범 속에서 성장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면 서 “우리 산업이 거시적인 마스터 플랜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제
가 국제해사기구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우리나라의 해양·조선산업 경 쟁력을 강화하는 데 국제기구 수 장으로서 일조하겠다고 거듭 강 조했다. 임 후보를 포함해 모두 6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사무총장 선 출 선거는 무려 5차례의 투표를 거친 끝에 임 후보를 선출했다. 선거 운동 초반만 해도 임 후보 는 강력한 경쟁 후보인 덴마크 후 보에게 크게 밀렸다. 그러나 해양 수산부와 외교부가 협력 체계를 가동해 지지표를 모으기 시작했 다. 임 후보 특유의 친화력도 세를 늘리는데 한몫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고 우리나라 산업을 키우는 역할 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우리나라가 앞선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추진중인 해양 e-네비 게이션 분야도 IMO와 밀접히 연 관돼 있다.
2014년 국내대학의 한 연구에 따르면 1981~2013년 IMO의 국제 규범에 따른 우리나라 연관산업 에 미친 경제적 영향이 약 153조 원으로 추산되기도 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차기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국 제해사기구(IMO)는 17개 유엔 전문기구 가운데 하나다. 런던에 본부를 둔 IMO는 조선·해운 관련 안전, 해양환경보 호, 해상교통 촉진, 보상 등과 관련한 국제규범들을 제·개정 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 현재 IMO에서 관장하는 국제협약은 60개다. IMO는 지금까 지 1천800개의 결의서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 IMO는 해양에 관한 ‘세계 정부’로 일 컬어지기도 한다. IMO 수장은 ‘해양 대통령’으로 불리기도 한다. IMO는 현재 정회원 171개국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는 1962 년 가입했다. 북한은 1986년 회원국이 됐다. IMO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총회 아래 40개국으로 구성된 이사회와 분야별로 5개 위원회, 그리고 7개 전문위원회를 두 고 있다. 300명(정원 기준)이 현재 IMO에서 일하고 있다. IMO가 제·개정하는 국제협약은 그 내용과 방향에 따라 각 국의 조선·해운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지대하다.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오늘의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데에도 IMO가 유조선에 대한 이중선체 안전규제를 도입한 것 을 계기로 유조선 건조 선가가 오르고 신규 건조 발주가 많이 늘어난 배경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북극·남극의 개발과 보존, 기후변화 대응 등 국제사회 관심이 점증하는 이슈들에 대해서도 IMO의 역할 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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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7월 2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국회 정상화… 상임위 일제히 가동 정치개혁특위도 법안 심의 의결… 정보위는 14일로 연기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 이 행사되면서 가동이 중단됐던 국회의 각 상임위원회가 1일 일제 히 가동에 들어갔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박근혜 대 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되 돌아온 국회법 개정안 재의결을 위한 본회의를 오는 6일 개최키로 하면서 야당의 국회일정 전면 중 단 선언으로 사실상 마비됐던 국 회가 이날부터 정상화된 것이다. 여야는 오는 6일로 예정된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메 르스 사태 후속 법안과 각종 민
생·경제활성화 법안을 처리한다 는 방침을 세우고 각 상임위 법안 심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위원회, 산업통상자원 위원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이날 각각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계류 법안 심의를 벌였다. 상임위 가동이 전면 중단된 상 황에서도 유일하게 정상 가동됐 던 복지위는 법안심사소위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의 후속 대책 법안인 ‘감염병 예 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 ‘병원체자원의
부, 방송통신위원회, 원자력안전 위원회 등 정부 소관 2014 회계연 도 결산 심의를 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체회 의를 열어 새누리당 김성태, 새정 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 등 여야 간사 선임의 건을 의결하고 추가 경정예산안 심의 및 처리 일정을 논의한다. 정보위원회는 당초 이날 전체 회의를 열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다른 상임위 일정이 일제히 잡힌 까닭에 오는 14일로 연기됐다.
수집관리 및 활용촉진에 관한 법 률 개정안’ 등에 대한 심의를 계속 한다. 정치개혁특위는 공직선거법심 사소위와 정당법·정치자금법 심 사소위를 각각 가동해 선거구 획 정기준에 대한 심사를 이어가는 한편 지금까지 여야가 합의를 도 출한 사항의 의결을 시도한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도 전 체회의를 열어 각종 법률 심사를 이어간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는 전체회의에서 미래창조과학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문재인 “與, 대통령 눈치보기 넘어 완전히 굴종 선언” “헌정사 남을 부끄러운 일… 복종 대상 대통령 아닌 국민” 대 유정회 때로 회귀시키는 것”이라며 이같 이 비판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복종할 대상은 대통령 이 아니라 국민이며, 새누리당 의원들이 따 라야할 근거는 부당한 당명이 아니라 헌법” 이라면서 “새누리당이 압도적으로 찬성해 통과한 법안에 대해 부당한 당 지시를 맹종 한다면 헌법기관으로서 국회의원의 존재 이유와 책임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6월 국회 끝나는대로 바로 7월 국회 시작”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그래픽으로 보는 뉴스 국내 에이즈 30년 - 주요 통계 ▶ 연도별 신규 HIV/AIDS 신고 현황 외국인 10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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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당정간 불필요한 혼선·오해 없어야” 새누리당 조해진 원내수석부대 표는 1일 오는 7일로 종료되는 6 월 임시국회 직후 7월 임시국회를 곧바로 여는 방향으로 여야 협상 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관 련 당정협의회에서 “중동호흡기 증후군(메르스) 대책이나 가뭄대 책, 그보다 더 중요한 경제살리기 를 위한 추경을 적기에 신속하게 편성해서 적소에 빨리 투입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 여야 협의에서 가급적 6월 임시국회가 끝나는대 로 바로 7월 임시국회 일정을 시 작해 기재위, 예결위 등 여러 상임 위원회에서 바로 추경 예산 심의 에 들어가서 최대한 빨리 편성을 완료해 경제·민생 현장에 투입하 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수석부대표는 이날 당 정협의회를 유승민 원내대표가 아닌 원유철 정책위의장이 주재 한 것과 관련한 일각의 논란에 대 해 해명했다. 그는 “우리 원내대표는 당헌당 규에 있는대로 중요한 당정협의 는 본인이 주재하지만 일상적 당 정은 정책위의장이 주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해왔다” 면서 “일정 협의 과정에서 일부 혼선이 있어서 불필요한 오해나 논란을 낳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 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 어려운 시기에 당정간 원활한 소통이나 협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그런 불필요한 혼선, 오해나 논란 이런 것은 없었 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외국인 800
내국인(남)
내국인(여)
▶ 2013년 내국인 검사동기
600
질병원인 확인 258
무응답 342
내국인 남자 946명
수술입원시 검사 173 건강검진 86
400
기타 65 자발적 200 검사 89 0
1985
1990
1995
2000
2005
▶ 2013년 현재 HIV/AIDS 내국인 현황 0-4세 5-9세 10-14세 15-19세 20-24세 25-29세 30-34세 35-39세 40-44세 45-49세 50-54세 55-59세 60-64세 65-69세 70세 이상
2010
2013
내국인 여자 67명
유승민에 쏠린 눈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1일 오전 플래시를 받으며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與 최고중진회의 비공개 진행… 친박 최고위원 불참
非박계 중진, 반발 “유신때도 없던 일” 새누리당은 1일 주례 회의체인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를 이례 적으로 비공개로 진행했다. 최근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당내 논란이 이날 회의에서 표면화할 것을 우려한 데 따른 당 지도부의 결정으로, 비 박계 의원들이 비공개 진행에 강 력 반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 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 직전 언론에 ‘비공개 진행 방침’을 통보 했다. 그러나 참석자들에게는 공 식적으로 이런 방침을 미리 알리 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는 김무성 대표와 유 원 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등 지 도부를 비롯해 친박(친박근혜)계 인 정갑윤 국회 부의장과 비박(비 박근혜)계 ‘맏형’격인 이재오 의 원 등이 참석했으며, 친박 핵심으 로 분류되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보고 를 위해 출석했다. 그러나 친박계인 서청원·이정 현 최고위원은 지난달 29일 경기 도 평택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이 어 이날도 개인사정을 이유로 회 의에 불참했다. 당 지도부가 회의를 비공개 진
행키로 한 것은 참석자의 상당수 가 비박계 중진의원들로, 유 원내 대표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최근 의 논란에 대해 강도높은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것 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비공개 방침이 전해지자 일부 비박계 중 진 의원들은 ‘유신적 발상’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 참석 의원은 “비공개로 진행 하겠다는 방침을 마음대로 정하 고 이를 미리 알려주지도 않았다” 면서 “유신 때도 없었던 일로, 반 드시 문제삼겠다”고 말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내국인 전체 8,662명
남1 남1,여1 여1
중견5개국 국회의장회의, 서울서 5일까지
여자 684명 (7.9%)
68 514 746 899 1,216 1266 1238
남자 7,978명 (92.1%)
992 745 431 289 254 0
300
600
900
1200
*신고 당시 연령 기준으로 2013년 현재 연령 산출
1500
자료/ 질병관리본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일 새누 리당이 내달 6일 본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 에 대해 표결 불참 당론을 정한 것과 관련, “소속 의원의 참여를 막아 법안을 자동폐기 하겠다는 건 대통령 눈치보기를 넘어 완전 히 굴종 선언”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 령 한마디에 새누리당 입장이 180도 바뀐다 면 입법부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자 유신시
지적했다. 이어 “과반의석을 가진 새누리당이 표 이 탈이 두려워 표결불참을 지시하고, 새누리 당 의원들이 그 지시에 따라 소신을 내팽개 치고 표결에 불참한다면 이는 헌정사에 길 이 남을, 참으로 비겁하고 부끄러운 일”이 라며 “새누리당은 부끄러운 줄 알고 당당하 게 표결에 임해주길 바란다. 친박 비박 다 퉈도, 국회의원으로서 할 일은 하시기 바란 다”고 촉구했다.
한국이 이끄는 중견 5개국 협의체 ‘믹타’(MIKTA) 국 회의장 회의가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서울에서 개 최된다. 믹타는 지난 2013년 9월 한국의 주도 아래 결성된 협의체로, 구성 국가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 등이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세계의 미래를 위한 의회의 주도력’이며, 한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믹타에서의 역할과 위상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회의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미겔 바르보 사 멕시코 상원의장, 이르만 구스만 인도네시아 상
원의장, 스티븐 패리 호주 상원의장 등 회원국 의회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다만 지난달 총선 을 치른 터키의 경우 아직 국회의장이 선출되지 않 아 이번 서울 회의에는 불참한다. 회의 첫 날인 이날에는 한국-인도네시아 및 한국호주 간 양자면담이 예정돼 있고, 오는 3일에는 한 국-멕시코의 양자면담이 진행될 계획이다. 멕시코·인도네시아·호주 등 3개국의 의장들은 오 는 2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한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국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2일 목요일
오바마-호세프 “최적 파트너” 관계회복 호세프 “미국, 브라질 등 우방 감시 않겠다고 오바마 대통령이 약속” 비수력재생에너지원 통한 전기생산 확대 합의… 기후변화 공동대처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도·감청 파 문으로 불편했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30일 (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완전한 관계 회복을 선언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당초 2013년 10월 미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에 드워드 스노든의 폭로로 NSA가 자신의 이메일과 전화통화 기록을 훔쳐보고, 브 라질 국영 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 (Petrobras)의 네트워크를 지속 감시해 온 사실이 드러나자 방문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그 이후 오바마 대통령은 조 바
이든 부통령을 여러 차례 브라질에 보내 관계개선을 타진해왔다. 그 결과 20년 만에 처음으로 브라질 정상의 미국 방문 이 전격으로 성사됐다. 특히 양국 정상은 오는 2030년까지 비수력 재생에너지원에서 가정용 전기 의 20%를 생산하기로 합의하는 등 기 후변화 공동대처를 앞세워 양국의 협력 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호세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을 마 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미국이 더이 상 브라질이나 다른 우방에 대한 감시행 위를 하지 않는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확
답을 들었다” 고 말했다. 또“오바마 대통령은 만약 브라질에 관한 비공개 정보가 필요하면 직접 수화 기를 들어 나에게 전화를 하겠다고 말했 다” 고 덧붙였다. 그는 양국 관계가“상 승 궤도” 에 있다면서 오바마 대통령과 의 회담이“유익했다” 고 강조했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브라질을“글 로벌 파워” 로, 호세프 대통령을“믿을 수 있는 동반자” 라고 치켜세웠다. 그는“이번 호세프 대통령의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는 더욱 새롭고 야심 찬 장으로 한 발자국 더 내딛게 될 것” 이라
며“우리의 대화는 미래에 초점을 맞췄 다” 고 밝혔다. 특히 그는 양국 관계를“미국은 물 론 전 세계에서 최적의 파트너(natural partners)” 라고 정의하고, 기후변화 문제 와 역내 관심사 등 중요한 이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미국과 브라질의 관계는 미국과 남미 관계의 초석” 이라면서 브라질과의 신뢰회복이 남미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 을 위한 주춧돌임을 분명히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비수력 재생에너지 원 사용 확대 합의에 대해“이는 현재 미 국의 생산량을 거의 3배 수준, 브라질의 생산량을 배 이상 늘리는 매우 야심찬 목표” 라고 평가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미국, 올들어 경찰 총격에 461명 숨져… 하루 2.5명꼴” 올 상반기 미국에서 경찰관의 총격을 받아 사망한 사람이 461명에 달하는 것 으로 비공식 집계됐다. 이는 미국 연방 당국의 연간 공식집계를 크게 웃도는 수 준이어서 경찰의 과도한 공권력 집행에 대한 비판여론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30일(현지시간) 올 1월부터 6월까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한 결과, 경찰관의 총격을 받아 사 망한 미국인이 모두 461명에 달하는 것 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연간 기준으 로 경찰 총격에 의한 사망자 숫자를 기 록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460명을 넘어 선 적이 없었다. 그러나 WP의 집계는 불 과 여섯 달 만에 460명을 웃돈 것이다.
“개그 법은 입막음 법”
30일 자정(현지시간) 시민안전법(일명 ‘개그 법’) 시행을 앞두고 이날 마드리드에서 수천명의 반대자들이 ‘자유’, ‘정치 경찰 NO’ 등 문구를 앞세운 채 시위 행진을 벌이고 있다. 집권 국민당(PP)은 작년 12월 의회와 관공서 등 공공건물 주변 시위를 사실상 어렵게 한 이 법을 통과시켜 불법 시위 주 최자에게 최대 60만 유로(약 7억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印尼 군용기 2분 만에 추락 시신 84구 수습… 사망자 늘듯
인도네시아 군용기 추락 3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주(州) 메단에서 113명 탑승한 군 수송기 이륙 후 수분만에 주거지역에 추락. 허큘리스 C-130 수송기
51년 된 노후기 엔진이상 원인으로 추정 지난달 30일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 주 메단에서 추락한 군 수송기 탑승자 가운데 생존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 운데 인도네시아 당국이 시신 수습에 속 도를 내고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지 금까지 84구의 시신을 수습해 인근 병원 으로 옮겼다고 AFP 통신이 1일 전했다. 사고가 난 인도네시아 공군의 허큘리 스 C-130 수송기에는 승무원 12명 등 모두 113명이 타고 있었지만, 생존자는 없다고 아구스 수프리아트나 공군 참모 총장이 밝혔다.
탑승자들은 대부분 군인 가족들로 알 려졌다. 사고기의 추락 당시 지상에 있 던 주민 3명도 숨져 최소 116명이 사망 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 령은 희생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를 관련 기관에 지시했다. 존 커비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인도 네시아 정부의 사고 조사를 지원할 준비 가 돼 있다” 고 말했다. 사고기가 운항한 지 51년이나 되고 조종사가 메단 공군기지를 이륙한 직후
말레이시아 메단 파당
보루네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자바섬
인도양
관제탑에 엔진 문제로 회항을 요청한 것 으로 알려져 노후화에 따른 기체 결함 가능성이 추락 원인 가운데 하나로 제기 되고 있다. 송새봄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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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WHO “쿠바, 에이즈·매독 태아 수직 감염 근절” 쿠바가 세계 최초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일으키는 인체면역결핍바이 러스(HIV)와 매독이 산모에서 태아로 수직 감염되는 것을 근절한 국가로 공식 인정받았다. 쿠바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는 세계보건기구(WH0) 발표를 인용해 30일(현지 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HIV를 포함해 성적인 전 염병에 대한 예방의 역사에 획기적인 발전” 이라며 또“AIDS로부터 자유로운 세 대를 위한 중대한 진전” 이라고 평가했다. WHO에 따르면 쿠바에서 산모가 태아 에 HIV를 감염시키는 정도는 2% 이하, 매독 감염은 0.5% 미만이다. 미셸 시디베 유엔에이즈계획(UNAIDS) 사무총장도“쿠바의 사례는 AIDS 질 병을 궁극적으로 종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 이라고 말했다. 쿠바의 성공 사례는 HIV 및 매독 검사를 포함한 포괄적인 산모의 건강관리가 체계적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라고 WHO는 분석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HIV에 감염된 140만 명의 산모가 임신하고 있으며, 이 가 운데 15∼45%는 출산 전 또는 수유 과정에서 태아 또는 영아에 전염될 가능성 을 지닌 것으로 WHO는 보고 있다. 또 매년 매독에 걸린 100만 명의 여성이 임 신하고 있다고 WHO는 추산하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 바이오연료로 ‘시동’ 미국 항공사인 유나이티드 항공이 바이오연료 사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30일(현지시간) 미국의 최대 항공용 바이오연료 제조사인 ‘펄크럼 바이오에너지’ 에 3천만 달러(334억8천900만 원)를 투자하는 계획을 체 결했다고 미국의 주요 언론들이 전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앞으로 최소 10년에 걸쳐 9천만 갤런의 바이오연료를 사 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여름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간 국내 선 항공기에 바이오연료를 실험 사용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농장 폐기물, 동물기름 등의 추출물을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연료는 탄소 방출 량을 줄인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이고, 항공사의 연료비 절감에도 도움을 주는 것 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실제 사용은 드물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지난해 39억 갤런의 연료를 사용했고, 이는 전체 운영경비 의 32%에 달했다. 미국 항공사로서 바이오연료에 대한 본격 투자는 2012년 바 이오연료 정유공장을 매입한 델타항공에 이어 유나이티드 항공이 두 번째이다. 외국 항공사 가운데는 지난해 캐세이퍼시픽이 펄크럼에 대한 투자를 발표했 으나, 규모는 유나이티드 항공보다 작았다. 펄크럼이 개발한 기술은 쓰레기를 이용해 바이오연료를 생상한 후 이를 전통 적인 항공 연료에 섞는 방식이다. 이 회사는 미국에 6곳의 정유공장을 건설할 계 획으로, 첫 공장은 2017년 네바다 주에 세워진다. 이 회사는 자사의 바이오연료 를 사용하면 재래식 연료보다 탄소배출량을 80% 줄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그 엄마에 ‘그 딸’ 힐러리 대신 연설한 딸 첼시 몸값 비싼 엄마만큼 거액 챙겨 차기 유력 대통령 선거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의 외동딸인 첼 시 클린턴(35)이‘몸값’비싼 엄마 대신 미국 대학의 강연자로 초청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부모의 후광을 빼고는 이렇다 할 이력 이 없음에도, 첼시는 초호화 강연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 엄마 못지않게 거액 의 연설료와 꼼꼼한 이미지메이킹을 위 해 대학 측에 깐깐한 조건을 요구해‘그 엄마에 그 딸’ 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워싱턴포스트는 첼시가 받은 액수는 유명한 페미니스트 글로리아 스타이넘 (3만 달러), 언론인 코키 로버츠(4만 달 러)·티나 브라운(5만 달러)과 같은 유명 여성 인사가 받는 금액보다 많다고 소개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했다.
‘막판 산고’ 핵협상 내주 타결가능성 커져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이 애초 정한 시한을 1주일 뒤로 넘긴 것은 양측 모두 타결 가능성에 무게를 둔 선택으로 해석 된다. 그간 두 차례 연기된 핵협상 시한은 각각 4개월과 7개월로 다소 긴 기간이 었다면 이번엔 1주일이라는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을 잡았기 때문이다. 2013년 11월24일 양측은 핵협상 타결을 목표로 이란에 대한 경제·금융 제재 일부를 시한부로 해제하는 대신 이란 핵활동을 제한하는 조건으로 공동행동계 획(JPOA)에 합의했다. 그러면서 이듬해 7월20일까지 합의를 마무리지으려 했 다가 11월24일로 한 차례 미뤘고, 11월24일엔 다시 올해 6월30일까지 최종 타 결 시한을 또 한번 연기했다. 12년만에 모처럼 마련된 협상판을 깨기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론 당시 수개월간 시한을 연장해야 할 만큼 좁혀야 할 이견의 폭이 넓고 사안이 복 잡했다는 뜻이다. 이번 1주일 연장이 어느 정도 주요 쟁점에 대한 합의가 가시권 에 들어왔다는 해석이 나오는 것은 이런 배경에서다. 앞서 이란 측 실무협상 대표 압바스 아락치 외무차관은“최종 합의문 본문은 20쪽 정도, 5개 부속문서는 40∼50쪽 분량의 매우 구체적인 문서가 될 것” 이라 며“합의문의 단어 하나하나가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고 밝혔다. 적지 않은 분량의 최종 합의안을 놓고 추후 해석상 논쟁의 소지가 없도록 자 구를 맞추기 위해서라도 시한 연기가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즉, 1주일이라는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이 더 필요했다는 것은 논의 수준이 상 당히 구체적인 수준으로 접근했다고 추측할 수 있다. AP통신은 익명의 외교소식통을 인용, 20% 농도의 고농축우라늄을 산화물로 변환해 5% 이하로 희석해야 한다는 JPOA의 요구조건을 이란이 제대로 이행한 사실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확인했다고 3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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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5년 7월 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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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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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구름 많고 소나기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충남 내륙과 충청북도, 전라북도, 경북 북부에는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 중부지 방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산발 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 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도에서 20 도,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32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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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서 2층으로 올라가는 출구 급격한 커브길로 되어있어 맞은편 차선 상당부분 침범 정면충돌 위험 사고 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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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주차장 ‘아찔’… 커브길이 무려 18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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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주차장내 출구 한 곳이 무려 180도에 가까운 급격한 커브길로 돼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안 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문제의 주차장 출구는 지하 3층 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지점이다. 차량이 지하 2층으로 올라가는 출구에 진입할 때 우측으로 180
도 가깝게 급회전해야 하기 때문 에 맞은 편 차선의 상당부분을 침 범할 수밖에 없게 돼 있다. 반대 차선을 타고 내려오는 차 량이 없다면 괜찮지만, 만약 내려 오는 차량이 있을 경우에는 정면 충돌의 위험성에 노출돼 있다. 더구나 출구의 구조상, 양방향 차선 모두 비좁은데다 맞은편에
서 내려오는 차량을 발견하기도 쉽지 않게 돼 있어 돌발 상황 대처 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백화점 고객 C모(49)씨는 1일 “출차 할 때마다 맞은 편 차선으 로 한참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내 려오는 차량과 부딪히지 않을까 걱정하곤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번은 맞은 편 차량 때
문에 정차한 뒤 차를 후진해야 하 는 상황이었는데, 바로 뒤에도 차 량이 바짝 따라붙는 바람에 차에 서 내려 사정하는 등 진땀을 빼기 도 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H모(57·여)씨도 “백화점을 찾 을 때마다 지하주차장 3층에서 2 층으로 올라갈 때보다 내려갈 때 더 조심한다”며 “반대편에서 올 라오는 차량이 차선을 넘어오는 데 특히 트럭 같은 큰 차량이 다가 올 때 자칫 잘못하면 사고가 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고객의 불편은 물론, 사
고의 위험성까지 안고 있는데도 롯데백화점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 지 않은 채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 위험 고지 표지판이나 반대 차 로의 차량 진입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반사거울은 물론, 주차장 다 른 곳에선 볼 수 있는 주차안내 요 원조차 배치돼 있지 않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개관 이 후 30여년동안 지하 주차장에서 큰 문제가 한 차례도 일어나지 않 았기 때문에 개선계획은 전혀 검 토하지 않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공연 도중 돌아다닌다고…” 3세 원아 의자에 묶어 방치 어린이집 교사·원장 입건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공연 도중 돌아다닌다는 이유로 3세 원아를 의자에 묶어 방치한 혐 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어린이 집 보육교사 A(21·여)씨와 B(27· 여)씨, 원장 C(51·여)씨를 불구 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 29일 어린이 집 교실 안에서 마술쇼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돌아다닌다는 이 유로 D(3)군을 혼자만 의자에 앉힌 뒤 40여분 간 포대기로 묶 어 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원장
은 이를 목격했으면서도 조치 없이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어린이집 블로그에 올 라온 마술쇼 공연 영상을 통해 D군이 묶여 있는 것을 본 D군 아버지로부터 신고를 받고 수사 에 착수했다. A씨와 B씨는 “잠깐 묶었는데 다른 애들 챙기고 바쁘다 보니까 (풀어주는 걸) 신경 못썼다. 학대 한 건 아니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D군을 방치한 다른 보 육교사와 간호사 등 10명을 신 고의무위반으로 인한 과태료 부 과 대상자로 관할 구청에 통보 했다고 설명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맞절하는 100쌍의 신랑신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최근 열린 북한 이탈주민 100쌍 합동결혼식에서 신랑 신부가 맞절하고 있다.
술취해 선로 누운 50대男… 배심원·법원 판단은
국민참여재판서 배심원단 4대3 “무죄” 평결 술에 취해 철로에 드러누웠다 가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기 소된 한 남성이 국민참여재판에 서 무고함을 호소했지만 결국 유 죄를 선고받았다. 배심원단의 무 죄 의견도 소용없었다. 1일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김 모(52)씨는 작년 11월 3일 밤 경기 도 고양시 행신역에 도착한 KTX 열 차 객실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고 있었다. 종착역에 왔기에 승무원 이 김씨를 깨웠지만 자다 깬 김씨 는 화가 났다. 열차 승강문 계단에 걸터앉아 승무원들에게 소리를 지르던 김 씨는 급기야 선로에 드러눕고 열 차에 몸을 기댄 채 버티고 서기도 했다. 이 때문에 열차는 차고지에
들어갈 수 없었고 후속 열차들의 도착도 20분가량 늦어졌다. 결국, 경찰이 출동해서야 상황 이 정리됐다. 이후 김씨는 ‘기차교 통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 만 그는 “국민의 판단을 받아보겠 다”며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그는 법정에서 자신의 행위가 열차 운행을 방해할 만큼 위험하 지 않았을 뿐더러 운행을 방해할 의도도 없었다고 항변했다. 열차 에 기대거나 선로에 드러누운 것 은 사실이지만 술기운에 잠시 쉬 려 했을 뿐이라 주장했다. 결국, 다수결 투표까지 간 끝에 3명이 유죄, 4명이 무죄 의견을 내 무죄 평결이 나왔다. 그러나 재판부인 서울서부지법
사건
형사12부(박평균 부장판사)는 배 심원 의견과 달리 김씨에게 징역 6 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국 민참여재판에서 법원은 배심원단 평결을 참고할 수 있지만, 반드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재판부는 다른 열차들과 선로 를 공유하는 KTX의 특성상 운행 지연으로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 는 점 등을 고려해 김씨의 행위가 기차교통방해죄에 해당한다고 봤 다. 아울러 김씨는 당시 술에 취했 으나 의사소통이 가능했고, 선로 에 누운 행동은 승무원들과 시비 끝에 열차운행을 방해하려는 의 도로 볼 수 있다고 재판부는 판단 했다. 나희윤 기자 nhy8307@sisailbo.com
돋보기
‘바지사장’ 내세워 불법 게임장 운영 업주 구속 경남 통영경찰서는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37)씨를 구속 하고 ‘바지사장’ 2명과 종업원 5명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수개월간 운영해 온 불법 게임장 2곳이 지난 5월 24일 경찰에 단속돼 문을 닫자 2곳 모두 바지 사장을 내세워 다시 운영하면서 손님에게 경품을 제공하고 수수료 10%를 받거나 불법 환전하는 등 방 법으로 한 달여 간 2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단속을 피하려고 바지사장하고만 연락하며 종업원들도 자신을 모르도록 신분을 철저하게 숨긴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A씨는 만약 구속되면 생활비를 주겠다고 약속한 뒤 바지사장 명의로 게임 장을 등록한 사실도 드러났다.
20대 남성 필로폰 투약하고 여자 목욕탕 침입 난동 부산 연제경찰서는 1일 환각상태에서 여자 목욕탕 탈의실에 침입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로 문모(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문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6시께 부산 수영구의 한 모텔에서 주사기로 필로폰을 투약한 뒤 환각상태에서 연제구의 한 목욕탕 여성 탈의실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씨는 탈의실에서 “누가 날 죽이려 한다”며 수십분 동안 난동을 부리다가 출동한 경찰관에 체포됐다. 당시 문씨의 침입에 놀란 여성들은 목욕탕 안에서 공포에 떨다가 구출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층간소음 갈등’ 일회용 라이터로 이웃집 방화 미수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일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는 이웃집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현주건조물방 화미수)로 A(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부산 부산진구 B(39)씨의 아파트 인터폰과 자전거 등에 1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층간소음 문제로 위층에 사는 B씨와 언쟁을 벌이는 등 갈등을 겪어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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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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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5년 7월 2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해외 명품 ‘희비 쌍곡선’… 버버리↑ ·펜디↓ 고가 브랜드 롤러코스터 “불황 불패 공식 깨졌다” 경기침체 속에서도 꾸준한 매출을 유 지하던 고가 수입 잡화 브랜드들이 국내 시장에서 엇갈린 실적을 내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주력 상품 등 상품기획 (MD)을 전체적으로 변경하거나 대형 플 래그십 매장을 내는 등 소비심리 위축과 신흥 브랜드의 공습 속에 각자‘살 길’ 을 찾는 모습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버버리코리아의 2014회계연도 (2014년 4월∼2015년 3월) 매출액은 2 천521억원으로 지난 회계연도(2천393 억원)보다 5.3% 증가했다. 판매관리비가 줄어들면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9억원에서 279억원으로 40.0%, 당기순이익은 173억원에서 223 억원으로 29.5% 늘었다. 프라다코리아의 경우 2014년 2월∼ 2015년 1월 매출액이 3천551억원으로
직전 회계연도(3천510억원)보다 1.2% 늘었고,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이 371억원으로 전년(311 억원)보다 19.2% 증가했다. 다만, 프라다와 디올은 판매관리비 증가 등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줄 었다. 유한회사로 전환해 매출액 등 실적이 공개되지 않지만 유통업계에서는 최근 백화점 내 주력상품을 합리적 가격대로 바꾼 구찌와 아시아 시장에서 가격을 내 린 샤넬의 매출도 순항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비해 펜디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이 258억원으로 2013년(296억원)보다 13.9% 줄었고, 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 록했다. 입생로랑코리아 역시 지난해 2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이처럼‘불황이라도 명품은 잘 나간 다’ 는 한국 시장의 공식이 깨지면서 수 입 브랜드 업체들은 주력 상품에 변화를 주거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구찌는 최근 제품군과 가격대를 다양 화하면서 캔버스와 스웨이드 등 비교적 가벼운 소재의 100만∼200만원대 제품 을 강화했다.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제품’이미 지를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 유통업계 관 계자들의 설명이다. 프라다 역시 미니백의 인기를 등에 업 고 기존의 인기 제품인 사피아노 가방의 작은 크기 제품을 출시했다. 샤넬은 유로화 약세 등을 이유로 한국 과 중국 등 아시아에서 일부 제품의 가 격을 최대 20% 인하하며‘샤넬 쇼크’ 를 불러오기도 했다. 디올의 경우 최근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매장‘하우스 오브 디올’ 을청 담동에 열고 디올의 역사를 담은 각종
제품과 자료를 볼 수 있는‘에스프리 디 올’전시회까지 개최하면서 한국 고객 들에게 한발짝 더 다가가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기부에 인색하다는 인식을 벗기 위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벌이고 있다. 버버리는 한국 청소년의 경험과 기술 습득을 지원하는‘버버리 기금’ (Burberry Fund) 설립을 위해 본사 차원에서 아름 다운재단에 2억원을 기부했다. 양측은 이 기금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도 취업을 하지 않는‘탈학교 비활동 청 소년’ 이나 구직 청년에게 혜택을 줄 계 획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희소성 있는 컨 템포러리 브랜드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 고 해외직구와 외국여행이 활발해지면 서 무조건 비싸게만 팔면 팔린다는 공식 이 깨지고 있다” 며“전통적 명품 브랜드 들은 고객 수요나 시장 상황에 맞게 변 화를 모색하고 있다” 고 전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비은행 부문 대외 채권, 채무액 넘어섰다 1분기 말 순채권 71억달러 20여년 만에 처음 뒤바꿔 지난 1분기 기업과 자산운용사 등 비은행 금융회사들의 대외채권 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대외채무보 다 많아졌다. 늘어나는 경상수지 흑자와 외국 인 주식투자자금으로 빚이 아닌 달 러가 늘어나면서 해외 투자도 증가 한 영향이다. 그러나 미국 금리 인 상 같은 국제 금융시장의 충격이 생 기면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분 기 말 현재 은행을 제외한 금융회사 와 민간기업 등 비은행 부문이 보유 한 대외채권은 1345억 달러로 대외 채무(1274억 달러)보다 71억 달러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비은행 부문이 해외에 갚아야 할 돈보다 받을 돈이 많아진 것이다. 만성적인 순채무 상태였던 비은 행 부문이 순채권자 지위로 바뀐 것
은 한국은행이 외채 관련 통계를 집 계하기 시작한 1994년 12월 이후 20여년 만에 처음이다. 그동안 비은행부문은 항상 채무 가 채권보다 많은 상태였고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9월 말엔 순채무가 494억 달러로 최대 규모 를 기록하기도 했다. 비은행부문의 채권이 많아진 것 은 무엇보다 2012년 이후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면서 달러 유동성이 풍부해진 영향이 컸다. 또 국내 증 시에 외국인 투자자금이 지속적으 로 유입되는 등 비외채성 외환 공급 이 늘면서 이를 바탕으로 자산운용 사나 민간기업 등의 대외투자가 활 발해진 것이 요인으로 작용했다. 경상수지는 2012년 3월부터 지 난 4월까지 무려 38개월째 흑자 행 진을 지속했다. 올해 전체로는 960억 달러의 흑 자를 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한은은 전망하고 있다. 송새봄 songsebom@sisailbo.com
올해 우유 값 안오른다
내수살리기 나선 中企
ℓ당 940원, 수급 불균형 고려해 동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원유(原乳) 가 격이 동결된다. 소비자 물가 상승 등 가 격 인상 요인이 있지만 과잉 생산과 소 비 부진이 맞물려 우유 수급 불균형 현 상이 심각해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열린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원유 기본가격 인상요인이 있음에도 어려운 수급상황 등을 고려해 원유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 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통계청이 매년 발표하는 우유생산비 는 2013년 ℓ당 807원에서 지난해 796 원으로 11원 내렸다. 여기에 작년 인상 유보액(25원/ℓ)과 소비자물가 변동률 (1.3%↑)을 고려하면 ℓ당 15원의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 올해 8월 1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1년간 원유 기본가격은 전년과 같은 ℓ 당 940원이다. 원유 기본가격은 2013년부터 원유가 격 연동제에 따라 결정한다. 과거 낙농 가와 유가공업계가 가격 협상 과정에서 벌인 극단적 대립을 막기 위해 우유생산 비 증감분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반영 해 원유가격을 결정토록 한 제도다. 우유가 남아돌아도 유업체가 마음 대로 가격을 내릴 수 없는 것도 원유가 격 연동제 때문이다. 제도 도입 첫해인 2013년에는 원유 기본 가격이 ℓ당 834 원에서 940원으로 약 13% 올랐으며, 지 난해는 ℓ당 25원의 인상요인이 발생했 으나 가격을 동결했다. 2013년 원유가 격이 ℓ당 106원 오르면서 소비자가격 은 ℓ당 220원 올랐다. 작년에는 원유가 격 동결로 소비자가격도 변동이 없었다. 박은지 peunj@sisailbo.com
CEO 90%가 “국내 휴가” 중소기업 대표 대부분이 중동호흡 기증후군(메르스)으로 타격을 받은 내 수를 살리기 위해 여름휴가를 국내에 서 보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6월 24∼26일 중소기업 대표 200명을 대 상으로 내수 살리기 캠페인 동참과 여 름휴가 계획을 조사했더니 휴가 계 획이 있다고 응답한 대표는 전체의 56.0%였다. 특히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응 답자 중에서도 70.0%는 여행지를 국 내로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휴가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대표들 의 경우 휴가를 가지 않는 이유로‘휴 가비 등 경제적 부담을 느껴서’ (30.7%)
귀리 렌즈콩 등 ‘슈퍼곡물’ 매출 껑충 건강과 다이어트 등의 효능으로 인기를 얻은 귀리·렌즈콩·퀴노아 등 이른바 ‘슈퍼곡물’의 마트 매출이 작년 동기 의 15배로 급증한 가운데 서울 도봉구의 대형마트에서 한 직원이 잡곡 매대의 귀리를 정리하고 있다.
고객예탁금 사상 최대치… 22조8천억원 육박 활발한 거래 반영… 일평균 거래대금 6월에도 10조 넘어 주식 투자를 위한 대기성 자금인 고객 예탁금이 22조8천억원에 육박하며 사 상 최대치로 불어났다. 고객예탁금의 증가는 활발한 주식 거 래를 반영하는 것으로, 지난 6월 증시가 대체로 약세를 보였지만 일평균 거래대 금은 10조원을 넘어섰다.
1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에 따 르면 지난달 29일 현재 고객예탁금은 22 조7천857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종전 최대는 2011년 8월의 22조6천 552억원이다. 고객예탁금은 지난해 말 에는 16조원대였으나 올해 3월 중순부 터 본격적으로 늘기 시작해 4월부터 20
조원대로 올라섰다. 고객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 고 증권사에 맡겨놓았거나 주식을 판 뒤 찾지 않은 자금으로, 고객예탁금의 증가 는 활발한 주식 거래를 반영한다. 실제 지난 6월 증시(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하루 평균 10조1천373억원에 달했다. 전재영 기자 jjr830505@sisailbo.com
와‘회사업무가 바빠서’ (26.1%) 등을 꼽았다. 여름휴가를 통한 대표에 기업 경영 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66.5%(매우 도움+다소도움)였다. 그런가 하면 응답자의 80.5%는 중 기중앙회가 추진하는 내수 살리기 캠 페인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캠페인에 동참한다는 대표들은 온 누리상품권을 사는 등‘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42.2%)에 나서겠다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청년 1인을 추가로 채 용’ (26.1%)하거나‘임직원의 휴가사용 을 장려’ (21.7%)하겠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미소재단, 서민 맞춤형 금융상품 잇따라 출시 미소금융재단이 금융위원회의 서민 금융 지원 강화방안 후속 조치로 서민 맞춤형 금융상품을 잇따라 내놓는다. 미소재단은 1일 저소득층 교육비와 저소득·저신용 장애인 생계자금 지원 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13일에는 미소금융 성실 상 환자에게 긴급 생계자금을 지원하는 대출상품을 출시한다. 저소득층 교육비 지원은 자녀가 초· 중·고에 재학 중인 7등급 이하 또는 차상위 계층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최 대 500만원 이내에서 연 4.5% 금리로
수업료와 방과후 학교 수업료를 대출 해 주는 것이다. 저소득·저신용 장애 인 자립지원은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된 장애인 중 상환 능력이 있는 신용등 급 7등급 이하 또는 차상위계층 이하 에 1천200만원 한도, 연 3%로 생계자 금을 저리로 빌려주는 상품이다. 미소금융 성실 상환자 긴급생계자 금은 1년 이상 미소금융 이용자 중 최 근 3개월 누적 연체일이 10일 이하인 사람에게 500만원까지 연 4.5% 금리 로 빌려주는 것이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이코노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2일 목요일
상반기 수출액 2천690억달러… 작년보다 5.0%↓ 수입액 2천223억달러 15.6% 줄어… 무역흑자 467억달러 ‘역대최대’ 6월 수출액 전년비 1.8% 감소… 감소폭 둔화로 ‘수출상황 다소 개선’
무역수지 추이 100
102
80
77
60
한국 수출·수입액이 세계 교 역 둔화와 수출 단가 하락 등으 로 6개월째 동반 감소세를 지속 했다. 하지만 수출 감소폭이 눈에 띄 게 줄어드는 등 악화 일로였던 수출 상황이 다소 개선되는 모습 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수출액 이 469억5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이로써 상반기(1∼6월) 수출액 은 2천690억달러로 작년 동기보 다 5.0% 감소했다. 월별 수출액 감소폭은 올해 들어 1월 0.9%, 2월 3.3%, 3월 4.3%, 4월 8.0%, 5월 10.9%로 확 대되다 6월 1.8%로 크게 줄었다. 조업일수 증가(2.5일), 유가 하 락세 완화, 석유화학·석유제품 보수 종료 등으로 수출여건이 다 소 개선되면서 수출 감소폭이 완 화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6월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자동 차, 무선통신기기, 철강 수출이 증 가했으며 유가 반등에 힘입어 석 유제품·석유화학은 수출 감소폭 이 줄었다. 그동안 호조세를 보이던 반도 체는 수출이 둔화됐고 선박, 섬 유, 평판디스플레이는 수출이 감 소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수출 증가 율 42.6%)의 수출 호조로 대(對) 아세안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섰
단위: 억 달러
84
85 63
56 40 20 0
1월 2015년
2월
3월
4월
5월
6월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으며 미국(10.9%)과 중국(0.8%) 으로의 수출도 증가했다. 6월 수입액은 367억달러로 작 원 동월 대비 13.6% 감소했다. 상반기 전체 수입액은 2천223억 달러로 작년보다 15.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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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체리 수입가 ↓, 수입 75% 급증
단가 하락 영향으로 원자재 수 입이 크게 감소하면서 수입액이 올 들어 두자릿수 감소세를 지속 하고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수입액 감소세가 지속된 반면 수출액 감소폭이 크게 줄면서 6 월 무역수지는 102억4천만달러 흑자로 지난 4월의 역대 최대 기 록(84억9천800만달러)을 경신 했다. 이로써 2012년 2월 이후 41개 월째 무역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상반기 무역수지는 467억달러 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흑자를 기 록했다.
올해 체리 수입이 큰 폭으로 늘었다. 관세청이 1일 발표한‘최근 3년간 주요 과일류 수입 동향’ 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체리 수입액이 5천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천200만달러)보다 75.3%가 급증했다. 이는 체리 수입가격이 작년보다 32.0%나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망고 수입액도 2천700만달러로 작 년보다 25.6% 증가했다. 자몽 수입액도 1천300만달러로 작년보다 26.6% 늘었다. 포도 수입액은 작년보다 5.4% 늘어난 1억7천600만달러로 수입 과일 중 수입액이 가장 많았다. 반면 파인애플 수입액은 2천400만달러로 작년보다 13.8% 가 감소했다. 바나나 수입액도 1억4천200만달러로 작년보다 3.8% 줄었다. 관세청은“수입산 과일 품목이 다양해지고 가격 경쟁력을 갖춰가면서 점차 수입이 늘고 있다” 면서“일부 품목의 수입 가격 하락도 주요 요인” 이라고 말했다.
박은지 기자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peunj@sisailbo.com
메르스 여파 진정됐지만… 또 밀린 경기반등 시점 수출부진·산업활동 위축·디플레 우려 등 걸림돌 “추경+금리인하 효과 나타나면 8∼9월 반등 가능성” 예상치 못했던 중동호흡기증후 군(메르스) 사태로 국내 경기가 올 해 2분기를 기점으로 반등할 것이 라는 기대가 꺾였다.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 경기 둔 화, 그리스 채무 협상 난항 등 대 외 변수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이 예상하 는 경기 반등 시점은 대체로 8∼9 월 이후로 미뤄지는 분위기다. 메르스 여파가 진정된 가운데 수출·물가 등 주요 경제지표가 점차 좋아지고, 추가경정예산(추 경) 및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나타 난다는 전제에서다. ● 수출, 감소폭 줄었지만 계속 마
하도급·상품판매대금 지연이율 15.5%로 인하 업체간 하도급대금이나 상 품판매대금 지급이 늦어질 때 적용되는 지연이율이 2.5∼ 4.5%포인트 낮아진다. 최근 금리 인하 추세가 반영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일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을 지연지급할 때 적용하는 지연이율을 연 20% 에서 15.5%로 4.5%포인트 인 하하고, 대규모 유통업자가 상 품판매대금을 제때 주지 않을 때의 지연이율도 연 18%에서 15.5%로 낮췄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이너스 메르스 영향이 나타나지 않은 5 월 국내 산업활동의 위축을 불러 온 것은 수출 부진이었다. 6월에도 수출은 감소폭이 줄었 지만 6개월 연속 마이너스의 늪에 서 빠져나오지 못해 안심할 수 없 는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수출이 469억5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 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6 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다행히 감소폭은 줄었다. 올해 수출 감소율은 1월 0.9%, 2월 3.3%, 3월 4.3%, 4월 8.0%로
확대됐고 5월에는 10.9%로 두자 릿수를 기록했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는 수출이 상 반기보다좋아질것으로전망했다. 유로·엔화 대비 원화의 상대 적 강세 현상이 마무리되고 있어 가격 경쟁력 약화 우려가 완화되 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수출 부진 정도가 완화된 다는 의미이지 방향성 자체가 바뀔 정도는 아닐 것으로 예측된다. 글로벌 수요 부진과 중국 경제 위축, 미국 금리 인상, 그리스의 채무협상 난항에 따른 유럽 불안 등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이다. 정부도 최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1.5%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경제 성장에서 수출의 기
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 저물가에 디플레 우려 지속…서 민물가는 ‘뜀박질’ 물가는 반년 넘게 0%대 상승률 이 이어지면서 경기 회복 전망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2월 0.8%로 떨어진 이후 올 6월까지 7개월 동안 1% 아래를 맴돌았다. 연초 담뱃값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효과(0.58%포인트)를 빼면 2 월부터 5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물가가 하락한 셈이다. 6월 물가상승률은 0.7%로 전달 보다 0.2%포인트 상승폭이 커졌지 만 디플레이션 우려는 여전하다. 정부는 하반기로 갈수록 소비 자물가에 상승 요인이 나타날 것 으로 보고 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30대그룹 계열사 47% 임금피크제 도입 LG·롯데·포스코·GS 주요 계열사… 삼성 전 계열사 2017년까지 30대 그룹 계열사의 절반 가까 이 이미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것 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자산총액 기준 상 위 30대 그룹 주요 계열사를 조사 한 결과 378개 기업 중 47%(177 개)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것으 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도입하지 않은 그룹 계열사도 내년 정년 60세 의무화를 맞아 임 금피크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 로 파악됐다. 자산총액 기준 1∼15위 그룹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 코, 현대중공업, GS, 농협, 한진,
한화, KT, 두산, 신세계, CJ)은 계 열사 275개 중 55%(151개)가 임 금피크제를 도입했다. 16∼30위 그룹(LS, 대우조선해 양, 금호아시아나, 동부, 대림, 부 영, 현대, OCI, 한국수자원공사, 한 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철 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가 스공사, 한국석유공사)은 계열사 103개 중 25%(26개)가 도입했다. 임금피크제에 들어가는 직원 의 임금이 감액되기 시작하는 연 령을 보면 56세가 3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58세(29.2%), 57세 (16.7%), 59세(12.5%) 순이었다.
이는 30대 그룹 주력기업(48개)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연령별 감액비율은 10%(56세), 19%(57세), 27%(58세), 34%(59 세), 40%(60세)를 적용하는 기업 이 많았다.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기업은 사무직뿐 아니라 생산직(기술직) 에도 임금피크제를 적용하는 것 으로 조사됐다. 삼성그룹은 전 계열사가 임금 피크제를 도입키로 지난해 노사 가 합의했으며, 2017년까지 단계 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그리스 디폴트 우려에 금 투자 증가 그리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가 증가한 가운 데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들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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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15년 7월 2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대우조선, 2조원 규모 머스크 프로젝트 완료 품질에 대한 신뢰도 ‘업 그레이드’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 컨테이 너선 시대를 연 ‘머스크 프로젝트’ 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1년 AP몰 러-머스크로부터 동시에 수주한 1만8천 TEU급(1TEU는 20피트 컨 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20척 가 운데 마지막 선박을 30일 인도했 다고 밝혔다. 마틸드 머스크로 명 명된 이 선박은 1일 부산신항으로 출항했다.
머스크 프로젝트는 수주 당시 단일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주목 받았으며 컨테이너선 시장의 흐 름을 바꾸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명명을 겸한 인도식에는 회사 임직원과 선주 등 관계자 50명이 참석했다. 새로운 배의 탄생을 알 리고 선박의 안녕을 기원하며 샴 페인 병을 배에다 던져 깨는 의식 인 ‘샴페인 브레이킹’은 선박시운 전 그룹의 박지혜 대리가 대모(代
母)로 나서 시행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통상 명명식은 주로 선주측 고위 여성 관계자가 대모로 참석하는 것이 관례지만 머스크사가 이 회사 직 원에게 대모를 부탁하며 프로젝트 에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머스크사는 마지막 선박 인도 를 앞둔 지난 6월 2일에는 1만9천 630TEU 초대형 컨테이너선 11척 (2조원 규모)을 대우조선해양에 재발주하면서 신뢰를 나타냈다. 당시 수주 계약식에는 정성립 사장과 함께 현시한 노동조합위
원장이 동반 참석했다. 노사화합 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생산은 물 론 영업활동에도 노조가 지원하 는 모습을 보여주며 선주의 신뢰 를 얻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 았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머스크사 는 현재까지 대우조선해양에 총 55척, 약 90억 달러 규모의 상선 및 해양플랜트를 발주했다. 건조 완료를 마친 20척의 컨테 이너선은 20피트 컨테이너 36만 개를 운반할 수 있는 규모다. 이는 부산항이 일주일간 처리하는 물
량과 맞먹는다. 또 20척 선박에 적재할 수 있는 6m짜리 컨테이너를 일렬로 놓을 경우 총 길이만 2천160km로 서울 에서 도쿄까지 왕복할 수 있는 거 리에 해당한다. 이들 선박은 경제 성과 에너지 효율성, 친환경성을 모두 만족시킨 ‘트리플-E급’ 선박 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선주 들이 지속적으로 재발주를 하는 것은 품질에 대한 신뢰가 그만큼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불황에 멈춘 한국도자기 공장 1943년 창립이래 처음 ‘고용유지조치’ 신청까지 70여년 전통의 국내 도자기 업 계 1위인 한국도자기가 공장 가 동을 잠정 중단한다. 1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한국 도자기는 7월 한달간 충북 청주 의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국도자기가 공장 가동을 중 단한 것은 1943년 청주에 공장을 설립한 이후 72년만에 처음이다. 한국도자기 관계자는 “이달에 공 장을 중단하게 됐다”며 8월 가동을 재개할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이야
기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도자기는 고용노동부 청주 지청에 ‘고용유지조치 계획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유지 조 치는 경영 악화로 정상적인 회사 운영이 어려워질 경우 직원들이 휴직하고 정부가 이들에게 기존 임금의 50∼70%를 지급하는 제 도다. 한국도자기가 공장 가동을 멈 춘 것은 내수 불황으로 경영 실적 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생산을 하 면 할수록 불어나는 손실을 감당 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 로 풀이된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삼성SDI 통합 1년… “배터리+소재 시너지 기대”
파리바게뜨 프랑스 2호점 ‘오페라점’ 개점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에 프랑스 2호점인‘오페라(Opera)점’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 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7월 국내 문을 연 프랑스 파리 1호점에 이어 추가 매장을 열었다.
SKC-미쓰이 화학 ‘맞손’… 글로벌 메이커 탄생 폴리우레탄 합작사 MCNS 공식 출범 SKC는 일본 미쓰이화학과 손을 잡고 만든 합작사인 MCNS(Mitsui Chemical & SKC Polyurethanes Inc)가 공식 출범한다고 1일 밝혔 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12월 합작 사 출범에 합의했다. MCNS는 자산 11억달러 규모 로 양사가 현물출자를 통해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면서 공동 경영한다. 본사는 서울이며 SKC의 원기 돈 화학사업부문장과 미쓰이화 학의 이시마루 히로야스(Ishimaru
Hiroyasu) 우레탄사업본부장이 공 동대표이사를 맡는다. 합작사는 SKC의 폴리올, 시스 템제품과 미쓰이화학의 폴리올, MDI, TDI, 시스템제품을 통합해 폴리올 28만톤(t), MDI 20만t, TDI 12만t, 시스템제품 12만t 등 총 72 만t의 폴리우레탄 생산능력을 갖 췄다. 폴리우레탄은 자동차 내장재와 냉장고, 선박용 단열재, 건축용 자 재, 합성수지 등에 사용되는 산업 용 기초 원료로 아시아 시장을 중 심으로 매년 5∼7%의 꾸준한 성
장이 예상된다. 양사는 합작을 통해 SKC의 프 로필렌옥사이드(PO)와 함께 폴리 우레탄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제품구조를 갖춰 토탈 솔루션 제 공이 가능하게 됐다. 멕시코, 러시아, 중동 등 9개국 에 15개 생산거점을 운영해 글로 벌 폴리우레탄 메이저로서 입지 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더불어 마케팅 측면에서도 고 객군이 확장되고 연구·개발(R&D) 및 생산기술의 공유로 기술수준 또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전망 된다. SKC는 최근 자동차 서스펜션의
삼성SDI가 1일 제일모직소재부 문과 합병해 통합법인으로 출범한 지 1주년을 맞았다. 삼성SDI는 이날 펴낸 e-뉴스레 터에서 통합 1년의 성과와 미래전 략을 소개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3월 제일모직 소재부문과의 합병 발표 후 5월 주 총 승인을 거쳐 7월1일 통합법인 으로 출범했다. 작년 12월 조남성 사장이 통합법인 대표이사로 취임 했다.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기존 소 재·에너지 양대 체제를 소형전지· 중대형전지·케미칼·전자재료의 4 각 사업부 체제로 개편했다. 올해 1월과 4월 미국 디트로이 트 모터쇼와 중국 상하이 모터쇼 에 참가해 자동차용 소재와 배터 리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지난 2월 마그나의 전기자동차 용 배터리 팩 사업을 인수해 셀에 서 모듈, 팩으로 이어지는 전기차 용 배터리 일관 사업체제를 완성
했다. ESS(에너지저장장치) 분야에서 지난 3월 글로벌 기업 스위스 ABB 사와 마이크로그리드용 ESS솔루션 을 공동 개발하는 양해각서(MOU) 를 맺었고 6월엔 가정용ESS 올인원 (All-in-One) 모델을 출시했다. 전자재료사업은 중국 장쑤성(江 蘇省) 우시(無錫)에 편광필름 공장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해 현지 생 산체제와 대형 TV용 생산기반을 확보했으며 케미칼사업부는 지난 해 5월 준공한 중국 동관 엔지니어
링 플라스틱 공장의 양산을 본격 화했다. 삼성SDI는 “글로벌 전시회 등을 통해 모바일 디바이스, 자동차용 소 재·배터리 통합 솔루션을 선보이며 각 영역에서 축적한 마케팅 역량과 고객 네트워크를 극대화하는 데 활 용하고 있다”며 “기존 소재사업에 서 확보한 유기·무기화학 기반기술 을 배터리 핵심소재와 배터리 팩, 외장재 등에 활용하면 시너지가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한화, 내년 3월 ‘한화 클래식 2016’ 공연
핵심부품인 자운스범퍼를 개발해 글로벌 서스펜션 업체에 공급하 고 있으며 고단열 코팅제 등 고부 가제품의 비중을 높여 글로벌 소 재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SKC 정기봉 사장은 “글로벌 화학산업의 변동성과 불확실성 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사업 포트 폴리오 등 구조적인 변화와 혁신 을 위해 이번 합작을 추진했다” 면서 “합작사가 글로벌 폴리우레 탄 최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 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한화그룹은 오는 2016년 3월 서울과 대전 등에서 프랑스 바 로크 음악을 주제로 ‘한화클래 식 2016’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 고 1일 밝혔다. 공연에는 프랑스 바로크 음악
의 거장 마크 민코프스키(Marc Minkowski)와 그가 1982년 창 설한 ‘루브르의 음악가들(Les Musiciens du Louvre Grenoble)’ 이 나올 계획이다. ‘루브르의 음악가’들은 옛 악
기를 연주하면서 현대적 감각으 로 바로크 음악을 들려주는 바 로크 극장 음악의 대표주자다. 라모의 ‘상상 교향곡’과 슈베 르트의 교향곡 8번, 멘델스존의 교향곡 등을 통해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클래식 음악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그룹은 ‘교향악 축제’, ‘11시 콘서트’와 공연이 많지 않은 지방을 찾아가는 ‘한화 팝&클래식 여행’ 등을 후원하 는 등 꾸준한 메세나 활동을 펼 쳐오고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산업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2일 목요일
취업난에 뿔난 청년들 푸드트럭 몬다 인데 반해 올들어 창업주의 연 령대가 대폭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크게 히트친 팥빙수 브 랜드‘설빙’ 의 창업자가 30대의 젊은 여성임이 알려지면서 영향 을 받은 비슷한 연령대들이 소자 본으로 가능한 창업을 찾아 나서 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푸드트럭’창 업으로 건물임대료 등이 들지 않아 저렴하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아 핫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고차를 구매하면 스낵카로의 리모델링 비용까지 감안하더라도 1000만원선으로 창업이 가능하 다. 때문에 각종 중고사이트에서 의 매물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더욱이 최근 정부에서 청년과
설화수 100번째 글로벌 매장 싱가폴 오픈 중국, 미국등 10여개국 매장 운영
다양한 메뉴·화려한 외관으로 카페 못지않은 인기 청년실업 률이 고공 행진을 이 어가는 가 운데 저비용으로 창업을 할 수 있는 소규모 창업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청년(15~29 세)실업률은 올 1월 9.2%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후 연신 10%대를 웃돌고 있다. 취업 준비생이나 고 시 준비생 등을 포함한‘체감 실 업률’ 은 12%에 육박했다. 청년들의‘취업 한파’ 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날로 커지는 가 운데 반사효과로 취업난에 지친 청년들이 창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창업피아의 이홍구 대표는 작 년엔 중장년층의 창업이 대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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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을 위한 창업대책을 내 놓으면서 열기에 불을 지폈다. 행 정자치부는 기초생활보장제도 생 계급여 수급권자와 청년이 푸드 트럭 창업을 할 경우, 공유지를 사 용할 수 있도록 하는‘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개정안을 추진했다. 젊은 층이 푸드트럭 창업에 뛰 어들면서 기존 비위생적으로 비 춰지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개성있는 외관과 다양한 메뉴로 무장한 푸드트럭이 속속 등장하 고 있다. 업종은 떡볶이, 어묵 등 흔한 메 뉴부터 최근엔 커피와 츄러스, 샌 드위치 등 카페와 비교해도 손색 없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층이 주 타겟인 만큼 외관도 화려해지고
청년실업률이 높아짐에 따라 젊은 층이 푸드트럭 창업에 뛰어들고 있다.
있어 푸드트럭 전문 튜닝업체도 “보통 중고차를 구매해서 튜닝을 하는 만큼 내용증명 등 꼼꼼한 확 등장했다. 튜닝만 수년이상 해오고 있는 인 후 중고차를 구매하는 것이 가 고 귀띔했다. 관계자는” 눈에 띄어야 살아남기 장 중요하다” 박정현 기자 때문에 최근엔 본인만의 개성을 ddje@sisailbo.com 담는 고객들이 점점 늘고 있다” 며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가 싱가포르 랜드마크 지역인 캐피톨 싱가포르(Capitol Singapore)에 플 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 매장은 설화수의 100번째 글로벌 매장이자 아세안 지 역 내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특화 매장)다.’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가 들어선 캐피톨 싱가포르는 1929년 설립된 캐피톨 극장과 시청사, 세인트앤드류 성당 등 랜드마크가 들어선 싱가포르 핵심 지역이다. 매장은 브랜드 철학과 설화수의 핵심 성분인 자음단 등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 기초·색조 제품을 체험하고 상담할 수 있는 공간, 스파 체험이 가능한 뷰티 라운지 등으로 구성됐다. 설화수는 2012년 9월 탕스 오차드(TANGS Orchard)에 첫 번째 매장을 열며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현재 싱가포르 내 설화수 매장은 이번에 문을 연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해 모두 5개다. 설화수는 싱가포르와 중국, 미국, 태국 등 10여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설화수 관계자는“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세안 시장은 지 난해 기준 매출이 전년보다 약 80% 이상 증가하며 글로벌 전체의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고 말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와이기그’ 시대 열린다… 풀HD급 영화 1∼2초만에 다운 미래부, 무선설비규칙 개정 미래창조과학부는 60㎓ 초고 주파 대역에서 풀HD(full HD)급 영화 한 편을 1∼2초 만에 내려 받을 수 있는 차세대 무선랜 기 술인 와이기그(WiGig·Wireless Gigabit) 제품 출시가 가능하도록 관련 무선설비규칙을 개정해 고 시했다. 미래부는 1일 와이기그는 국제 전기전자학회(IEEE)가 개발한 60㎓
무선랜 표준(802.11ad) 인증 브랜드 로, 이론 상 최대 전송속도는 기존 2.4㎓ WiFi의 10배, 5㎓ WiFi의 2배 인 7Gbps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풀HD급 영화 한편(4∼ 10GB)을 단 1∼2초만에 내려받 을 수 있는 속도다. 그간 60㎓는 공기 중 신호 감쇄 현상이 심해 이용이 활성화되지 못했다. 하지만 2012년 무선랜 표준 개 발이 완료되자 삼성과 인텔 등 글
로벌 기업들은 이를 활용해 10m 내외 근거리에서 무압축 초고화 질(UHD) 영상 전송이 가능한 초 고속 통신용 칩셋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와이기그 칩셋이 텔레비전이 나 컴퓨터, 스마트폰, 카메라, 프 로젝터 등에 탑재되면 기기 간 에 무압축 초고화질 영상을 전송 받아 끊김없이 재현하는 것이 가 능해져 가상현실 게임이나 무선 프로젝터 회의장 등에 활용될 수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올해 안으로 와이기그 칩셋이 탑재된 노트북 과 휴대전화 등 다양한 제품이 나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ABI리서치 는 전 세계 와이기그 칩셋시장이 연평균 157%의 성장을 지속해 2019년에는 출하량이 1억대 규모 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인천 내항 8부두 연말 개방… 해양관광·공공시설 건설 본격화 2020년까지 재개발… 사업계획 제시할 민간 사업자 모집 인천의 대표적인 항만 시설인 내항 8부 두가 다음 달 중순 일부 폐쇄된다. 그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전면 통제됐던 이 부두 시설은 정부의 인천 내항 재개발 사업에 따라 연말께 시민에 개방될 예정 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는 인천내항 재개발 사업을 위해 다음 달 중 순 내항 8부두의 3개 선석 가운데 2개 선 석(5만865㎡)을 폐쇄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내항 부지 소유권을 가진 인천항만공사 는 최근 8부두 운영사인 동부 익스프레스 측에 다음 달 1일 자로 부두 사용계약 만료 를 통보한 상태다.
동부 익스프레스는 다음 달 1일까지만 부두를 사용하고 이후 8부두 2개 선석에 적치된 화물을 빼는 작업을 보름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은 다음 달 중순 8부두 2개 선석을 폐쇄한 뒤 보안 울타리와 폐쇄회로 (CC)TV 등을 재설치하고 연말께 시민에 영구 개방할 방침이다. 지난 3월 인천내항 재개발 사업계획을 고시한 정부는 지난 12일까지 사업시행자 를 모집했으나 민간 사업자 모집에 어려움 을 겪고 있다. 이는 공공시설(65.7%)의 비중이 상업시 설(34.3%)보다 큰 탓에 사업성이 낮은 것 으로 분석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민간 사업자가 사업계획을 제시 하는 등의 사업계획 변경도 검토 중인 것으 로 알려졌다. 인천내항 재개발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총 28만6395㎡ 에 해양문화관광지구와 공공시설을 만드 는 시설 개방 사업이다. 1·8부두의 경계부에 개항역사공원과 광장 등을 조성한 뒤 8부두와 1부두 순으 로 개발하는 등 3단계로 나눠 진행될 예정 이다. 그동안 중구의회를 비롯해 중구지역 주 민들은 부두 하역작업으로 수십년 간 소음 과 날림먼지 피해를 봤다며 부두 전면 개방 을 요구해 왔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이것이 스마트 팜” 황교안 국무총리가 최근 세종시에서 출범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 전시장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스마트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SK와 세종센터는 ICT 기술과 빅데이터를 농업에 적용하는 이른바 ‘신(新)농사직설’ 시범사업 을 실시한다. 스마트팜과 스마트로컬푸드시스템, 창조형 두레농장 등이 주요 내용이다. 오른쪽은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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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자동차
2015년 7월 2일 목요일
KT “TV보다 사고픈 물건 바로사자” 홈쇼핑 구매 시 리모컨·핸드폰에 비밀번호만 입력 간편결제 금감원, 제휴 카드사 및 은행 보안심의기준 적용 보안성 강화 KT가 국내 최초 T커머 스 간편결제 올레TV페이 를 출시했다. 올레 TV페이는 IPTV 홈쇼핑방 송 시청 중 리모컨 또는 스마트폰 에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편 하게 결제를 마칠 수 있는 간편결 제 서비스다. 홈쇼핑에서 물건 구매 시 매번 카드 정보나 개인 정보를 리모컨 으로 입력해야 하는 기존의 T커머
스와 달리 사전에 등록하거나 보 유한 결제수단 활용으로 빠른 결 제를 마칠 수 있다. 올레 TV페이의 결제방식은 5 가지로 △미리 등록한 신용카드 의 비밀번호를 리모컨으로 입력 해 결제하는 방식 △셋탑박스의 IC카드리더기에 신용카드, 체크 카드를 꽂아 결제하는 방식 △신 용카드사의 스마트폰 앱과 연동 해 결제하는 방식 △셋탑박스의 IC카드리더기에 은행 현금카드를 꽂아 계좌이체로 즉시 결제하는
방식 △은행계좌와 연계된 TV머 니 계좌에 충전한 금액으로 결제 하는 방식 등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결제 모두 가능하다. 올레 TV페이는 셋탑박스에 금 융거래 정보를 저장하지 않고 금 융사가 직접 처리하는 방식으로 금융사고 위험이 적다. 현재 신한, 국민, 농협, BC카드 로 결제가 가능하며 오는 8월부터 는 삼성, 롯데, 하나(외환)카드로 도 결제가 가능하다. 올레 TV페이는 올레TV 20번 ‘K
쇼핑’채널과 7월 중 GS홈쇼핑 T 커머스채널에서 이용 가능하며 연말까지 올레TV의 7개 T커머스 채널로 확대한다. 한편 런칭 기념행사로 오는 8 월 31일까지 K쇼핑과 GS홈쇼핑 T 커머스 채널에서 TV페이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올레TV 유료콘텐츠 구매가 가능한 TV포인트 5천점을 제공한다.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윤경 림 전무는 “안전하고 편리한 올레 TV페이를 통해 고객께 더욱 새롭 고 차별화된 T커머스 서비스를 제 공하게 되었다”며 “올레 TV페이 가 T커머스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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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HD급 가정보안카메라 출시 실시간 모니터링과 긴급출동 서비스 어두운 밤에도 뚜렷한 영상 사회적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 운데 KT가 가정용 보안 서비스로 시장 공략에 나 선다. KT가 가정과 개인 사업장 대상 실시간 모니터 링과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레 기가 IoT 홈캠’을 출시했다. 올레 기가 IoT 홈캠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을 통해 홈캠 단말로 촬영되는 영상을 실시간 모 니터링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위급 상황 시 앱의 ‘긴급출동’ 버튼을 누르면 보안전문업체인 KT텔레캅이 곧바로 출동하는 기 능을 탑재했다. 특히 올레 기가 IoT 홈캠은 기존 가정용 보안카 메라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100만 화소의 HD급 화질로 영상을 전달하고 밤에도 뚜렷한 영상 확인이 가능하다. 또 원하는 시간대 설정 시 자동 녹화되는 기능과 움직임, 소 리 감지 기능을 탑재했다. KT 기가홈사업담당 김근영 상무는 “기가 IoT 홈캠은 가정의 안전을 책임질 것”이라며, “다양 한 생활밀착형 IoT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레 기가 IoT 홈캠은 3년 약정기준 월 9,000원 으로 사용할 수 있고 가입신청은 올레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 올레 매장에서 가능하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삼성전자, 광주 U대회 “승부보다 빛나는 우정”
현대차, 서울대공원에 ‘자동차 테마 놀이터’ 조성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곽진 부사장(왼쪽)과 서울대공원 송천헌 원장이 최근 서울 강남구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사옥에서 시각장애 어린이도 즐길 수 있는 자동차 테마 놀이터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SKT, 요금제 간편해진다 101개 요금제 64개로 간소화 SK텔레콤이 요금제를 간소화 한다. SK텔레콤은 오는 8월 1일부터 기존 29종 101개인 요금제를 19 종 64개로 단순하게 간소화해 고 객이 최적의 요금제를 쉽고 직관 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SK텔레콤은 T끼리 요금제,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band 데이 터 요금제 등 기술 진화와 고객들 의 모바일 이용패턴에 맞는 다양 한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출시하 고 있다.
삼성전자가 2015 광주하계유니 버시아드 개막에 앞서 삼성전자 체험관을 열어 ‘서로를 빛나게’라 는 응원 캠페인을 시작한다. ‘서로를 빛나게’는 삼성전자가 이번 대회가 서로의 경쟁을 넘어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축제를 만들고자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이날 오픈한 삼성전자 체험관 은 삼성전자의 첨단 정보기술을 이용해 전 세계 대학생 선수들이 상대를 격려하고 우정을 다질 수 있는 교류의 장이다. 삼성전자 체험관은 TV와 모바
일 기기로 다양한 콘텐츠·게임·음 악·가상현실을 체험하고 다른 선 수들에게 보내는 응원 영상을 촬 영해 대형 스크린에 업로드할 수 있으며 생중계 스크린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기를 함께 관람 할 수 있다. 또 삼성전자는 오는 7일과 12일 유니폼 교환 행사를 열어 경쟁상 대이자 친구인 상대 선수와 우정 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홍원 표 사장은 “전 세계 대학생 선수들 이 참여하는 젊고 활기찬 대회인
만큼, 이들이 승패를 넘어 우정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기회와 공 간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광주에 서 열리는 이 축제를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삼성전자 도 함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광주 유니 버시아드 최상위 후원사로 이 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대 회 관계자 등에게 에어컨·냉장 고·PC·TV·휴대전화 등 총 8종 9,000대의 전자제품을 지원한다.
을 장착해 스마트 고유의 감각 과 디자인을 살린 동시에 편안 하고 품격있는 실내 공간을 완 성했다.
신형 스파크에는 1.0리터 SGE 에코텍 엔진이 탑재됐다. 기존 모델에 비해 9㎏을 감량 한 이 엔진은 향상된 효율과 풍
부한 파워를 제공한다. 최대출 력은 75마력, 최대토크는 9.7 ㎏.m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한국GM, ‘더 넥스트 스파크’ 출시
요금제는 혜택이 비교 우위 인 1종의 요금제로 단일화하고 3G·LTE 등 네트워크 서비스에 따 른 요금제 구분을 없애 고객들이 원하는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도 록 한다. 요금제 분류 기준은 휴대폰 기 종(스마트폰, 피쳐폰, 2D폰) 및 고 객 연령별로 단순화 한다. 한편 기존 가입 중단 요금제를 이용하던 고객은 해당 요금제를 계속 유지할 수 있으며 다른 요금 제로 변경할 수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내달부터 사전계약 실시 한국 GM의 신형 경차 ‘더 넥스 트 스파크’가 오는 8월 본격 출시 된다. 한국GM은 지난 1일 서울 동대 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신차 발표 회(사진)를 갖고 전국 대리점에서 더 넥스트 스파크 사전계약 접수 를 시작했다. 새로운 내외관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무장하고 지난 4월 2015 서울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신형 스파크는 경차 기준 을 바꿀 획기적인 상품성을 바탕
으로 한국GM 내수 시장 점유율 확대를 견인할 전망이다. 더 넥스트 스파크는 낮춰진 전 고로 날렵하고 공기 역학적인 유 선형 디자인을 구현했고 낮춰진 전고에 따라 시트의 높이 또한 하 향되어 운전자와 차량의 일체감 을 배가하는 동시에 여유로운 헤 드룸을 확보했다. 실내는 프리미엄 블랙 그레인 과 다양한 3가지 다양한 색상(모 던 화이트, 엘레강스 베이지, 다 이내믹 블루)의 허니콤 패턴을 도입한 가죽시트와 천연가죽 스 티어링 휠, 스마트 시동버튼 등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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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지수 평가방식에 뿔난 기업들 획일적 평가 개선 요구 “업종별 특성 고려해야” 동반성장위원회가 매년 발표하 는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 가하는 동반성장지수에 해당 기 업이 불편한 입장을 드러냈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의 ‘동반성장지수에 대한 주요 기업 의 인식 및 보완과제 실태조사’ 에 따르면, 현행 동반성장지수 평 가의 문제점으로 응답기업의 절 반이상이 △업종별 특성을 고려 하지 않는 획일적 평가방식을 꼽 았고(61.2%) △동반성장 실행부 담에 비해 미흡한 인센티브 제도 (24.0%) 등을 지적했다. 이들 기업은 업종 및 규모가 천 차만별인 이들 기업의 특성과 여 건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인 상 대평가 후 그 결과를 4개 등급으 로 발표하고 있어 업종별 구분과
절대평가로 변경 등 대기업 평가 방식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구체적으로는 응답기업의 절 반에 가까운 41.4%가 △업종별· 규모별 특성에 따라 평가방식 다 양화’를 택했고 △상대평가를 절 대평가로 바꾸고 졸업기준 제시 (31.4%) △상위평가 기업만 발 표하고 하위평가 기업은 미발표 (10.0%) 등 응답기업 80% 이상이 행 상대평가 방식 및 공표방식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동반성장지수를 평가받는 기업 은 자동차·조선업체 부터 도소매· 식품업체까지 다양한 업종의 대 기업, 중견기업들로 구성되어 있 다. 특히, 도소매·식품과 건설업 종의 개편요구(68.9%)가 높은 것 은 데엔 협력사와의 관계가 수직
<하위 2등급 도소매식품 및 기타·건설업종 간 비율> ▒ 非도소매·식품 및 건설 ▒ 도소매·식품 및 건설
66.7%
62.7% 57.1% 42.9% 33.3%
적이고 장기거래가 많은 제조 기 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협력사 교 체가 빈번한 비제조기업이 평가 에 불리하다는 이유다. 조사결과 동반성장지수의 도
37.3%
입 및 시행성과에 대해서는 동반 성장에 대한 경제계 인식제고·문 화확산(50.6%), 하도급 공정거래 제도 정비 등 상생협력 기반확충 (26.6%) 등의 긍정적인 인식이 확
인됐다. 배명한 협력센터 소장은 "동반 성장지수 시행으로 대기업의 협 력사 지원이 늘어났으나 상대평 가로 불필요한 동반성장 사업을 추진하거나, 하위등급 업종이 고 착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업종에 속한 기업의 동반성장 의지가 약화되는 등 부 작용이 발생하고 있어, 향후 본 센 터 주관으로 평가기업 업종별 간 담회로 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업 종과 규모에 맞는 합리적인 평가 체제 개편이 이루어지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반성장지수는 6개 업종 △전기·전자 △기계·자동차·조선 △화학·금속·비금속 △건설 △도 소매·식품 △정보통신에 대해 4 개 등급(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고성장 마켓 CFO 발탁 맥도날드 조 엘린저 대표이 사(사진) 가 맥 도날드의 ‘고 성장 마켓’의 재무를 총활하 는 최고재무책
전재영 기자 jjy830505@gmail.com
홈플러스 “복날 홈플러스콘 사세요” 1일 서울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직원이 생닭(매장가 3천400원/마리)을 2천3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복날 홈플러스콘’을 선보이고 있다. 2 일부터 8일까지 티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23일까지 전국 139개 홈플러스 매장(서귀포점 제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울산 첫 업스케일 호텔… ‘롯데시티호텔울산’ 개관 저가 숙박시설·차별화된 서비스… 장기 투숙 전용 객실 354실 구성 울산에 6번째 롯데시티호텔이 들어선다. 롯 데호텔(대표이사 사장 송용덕)은 30일 ‘롯데시 티호텔울산’ 개관식을 가지고 지하 3층, 지상 17층 규모의 울산시 최초의 업스케일 호텔을 선보였다. 새로 오픈한 호텔은 특급호텔과 저가 숙박 시설로 양분화된 울산 호텔 업계에서 기존의 비즈니스 호텔과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기 투숙객이 많은 울산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슈페리어 객실과 스탠다드 롱 스테이 객실을 포함한 장기 투숙 전용 객실 총 354실 로 구성됐다. 업스케일 뷔페 레스토랑 ‘씨카페’, 컨퍼런 스 룸, 연회장, 체련장, 비즈니스코너와 코인 세탁실 등의 부대시설도 마련해 비즈니스 출 장객과 관광객의 수요를 동시에 만족시킬 것 이다.
“간편하게 수제 어묵 맛 보세요” 동원 F&B의 ‘리얼 요리어묵 (사진)’은 고추야채, 오징어새우, 치즈, 고추야채사각 4종으로 ‘어묵 베이커리’의 두툼한 수제 어묵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밀가루가 아닌 순수한 국
내산 찹쌀로 반죽을 빚어 식감 이 살아있을 뿐 아니라 100% 국 내산 생채소를 사용해 신선함을 살렸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gmail.com
세븐일레븐 ‘7월의 행복충전’ 4천원 내외 ‘패키지 7종’ 40만개 한정 2천원 판매
조 엘린저 맥도날드 대표
임자가 됐다.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 겸 맥 도날드 고성장 마켓 CFO는 지난 2002년 맥도날드에 입사해 미국 본사에서 다양한 요직을 거쳐 재 작년부터 한국맥도날드의 대표이 사를 맡아 국내 소비자의 니즈에 부응하는 좋은 품질의 메뉴와 혁 신적인 서비스로 매년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했다. 맥도날드의 ‘고성장 마켓’은 맥 도날드가 진출한 전 세계 120여 개 나라 중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 주고 향후 잠재력 또한 높은 시장 을 말한다.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 겸 맥 도날드 고성장 마켓 CFO는 “맥 도날드를 사랑해 준 고객들과 전 국의 한국맥도날드 직원 및 프랜 차이즈 오너, 파트너사들 덕분에 글로벌 맥도날드 고성장 마켓의 CFO라는 중요한 직무를 맡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감사표현을 했으며, “새로운 직무를 통해 얻 게 되는 다양한 나라에서의 값진 경험을 한국 시장에 접목시키고 국가 간 시너지를 도모함으로써 맥도날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동원 ‘리얼 요리어묵’ 4종 출시
한편 롯데시티호텔울산에서는 개관을 맞아 선착순 100명 한정으로 스탠다드 객실 2박과 롯데시티호텔 숙박권 1매가 포함된 ‘그랜드오 픈 기념 프로모션’을 32만원에 진행인다. 한편 30일 마련된 개최식에는 김기현 울산 광역시 시장, 박영철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김 복만 울산 교육청 교육감, 서동욱 울산 남구청 장 등 초청 내외빈과 호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세븐일레븐이 ‘행복충전day’ 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4천원 내외의 패키지 7종을 14일까지 40만개 한정으로 2천원에 판매한다. 2천원 패키지는 스낵과 음료 로 구성된 ‘간식패키지’ 5종과 나들이패키지, 생필품패키지 각 1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당첨 확률이 50% 이상인 우 유빙수 즉석 경품행사도 진행 한다. 세븐일레븐은 롯데푸드에서 만든 우유빙수설 또는 초코빙수 설 구입고객 총 20만 명에게 동 일 상품을 하나 더 제공하는 즉 석당첨행사를 진행한다. 또 우유빙수 구입고객 중 60 명에게는 60만원 상당의 골든 듀 다이아반지를 경품으로 제공 한다. 이와 함께 행복 아이스커피는 아이스커피 ‘사이즈-업’, 롯데 월드타워 전망대 입장권 등 경 품을 증정하는 행사이다. 세븐일레븐은 아이스커피 7 종 중 하나 이상을 구매하면 기 존 대비 60ml 양이 많은 250ml 로 무료 ‘사이즈-업’ 혜택을 받 을 수 있고, 가격도 500원 할인 된 1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아이스커피 구매 고객이 영수증 행운번호를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1등 11명 에게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와 라 운지 입장권 패키지를 증정하 며, 2등과 3등 350명씩에게는 각각 롯데워터파크 입장권과 롯 데월드타워 아쿠아리움 입장권 을 증정한다. 세븐일레븐은 더블보틀, 유후
세븐일레븐이 ‘행복충전day’로 다양한 행 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9900원에 한정판 매 하는 더블보틀(위), 즉석 경품행사 제 품인 우유빙수.
캐릭터 저렴하게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병 안에 또 다 른 병이 들어 있는 ‘더블보틀’ 71,100개를 9900원에 한정 판 매하며, 안쪽의 병을 돌려 반으 로 나눌 수 있다. 세븐일레븐 더블보틀은 BC카 드나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된 6,930원에 구매할 수 있 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멸종 위기에 있는 희 귀동물들을 주인공으로 환경보 호 메시지를 담고 있는 에니메 이션 ‘유후와 친구들’ 캐릭터도 판매한다. 고객들은 세븐일레븐에서 3 천원 이상 구매고객은 약 3.5cm 크기의 ‘유후와 친구들’ 캐릭터 26종 중 1개를 1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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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2015년 7월 2일 목요일
신규 면세점 열차에 타라 ❺
살아 있는 경제뉴스
신세계
“신세계 타운을 관광객 필수코스로 만들겠다” 다시 오고 싶은 면세점 만들기에 집중 “고품격 프리미 엄 문화 면세점 모 델을 선보여 연관 산업의 가치를 높 이고 국내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 어내 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관세청의 2곳의 신규 사업자 선정이 다가오면서 증권가는 관리역량은 물론 입지조건과 환경요소 부문에서 경쟁력 을 지닌 세계DF를 유력후보 중 하나로 꼽고 있다. 독과점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롯데 면세점과 경쟁 가능한 경영능력을 지니 고 있으며, 중소상인과의 상생경영을 도 모할 수 있는 남대문시장 근처 입지를 지녔기 때문이다. ●면세점 자체 관광 랜드마크화 = 신세 계는 이번 면세점 입찰을 그룹차원의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 혔다. 그룹의 모태이자 1930년 국내 최초의 백화점 건물 전체를 통째로 면세점으로 파격 전환시켜 세계적인 랜드마크 관광 지로 육성하겠다고 나선 것도 연장선상
에서 바라볼 수 있다. 최근엔 SC은행으로부터 서울시 유형 문화재로 지정된 옛 제일은행 본점 건물 을 사들여 그룹의 사활을 걸고 있다는 의지의 피력했다. 신세계디에프 성영목 사장은 근처의 롯데타운과 상충될 세간의 우려에 대 해선 면세점 본래 취지인 경제 활성화 를 위해서는 수요가 더 많은 곳에 면세 점이 들어서야 경쟁력이 있다고 일축시 키며 오히려 입지면에서 특히 자신감을 비췄다. ●명품관 건물 전체를 면세점으로 = 신세 계는 면세점 입찰을 위해 본점 명품관 건 물 전체를 면세점으로 파격 전환하는 초 강수를 뒀다. 화려한 근대건축의 모습을 재현한 건 축 인테리어로 외국관광객에게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쇼핑환경과 차별화된 고 품격 면세점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기존 명품관의 예술작품들과의 시너 지로‘프리미엄 문화 면세점’ 이란 청사 진도 마련했다. 명품관 내의‘트리니티 가든’ 은 제프 쿤스, 헨리 무어, 호안 미로 등 세계적 예
술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어, 관광객 들은 쇼핑과 풍성한 관광 두 마리 토끼 를 잡을 수 있게 된다. ●명동-남대문을 잇는 관광 코스 개발 = 최근 중구청과 함께 한국은행 앞 분수 대를 한국판 트레비 분수로 탈바꿈함에 따라 명동-남대문을 잇는 새로운 관광 클러스터로서의 탄탄한 인프라를 갖게 됐다. 새롭게 재정비되는 분수대와 분수광 장은 신세계 본점 명품관, SC제일은행 건물,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등 유서 깊 은 근대건축 양식의 건물들과 함께 도심
한복판의 근대 거리 체험 관광에 일조해 자연스럽게 면세점으로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리뉴얼 된 분수대는 명동을 방문한 외 국인 관광객들에게 남대문방향을 상징 하는 아이콘으로, 한국은행 화폐박물 관-중앙우체국 우표박물관-분수대-신 세계백화점-남대문시장-남산길과 서 울타워로 이어지는 새로운 관광코스를 형성, 남대문시장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 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대문 시장과 동반성장 구축 = 특히 남대문 시장은 관광특구 의미가 무색하
게 5년동안 명동의 방문율이 10.9% 증 가할 때 오히려 17.7% 떨어졌다. 이에 신세계는 본점 바로 옆 메사빌딩 에 상설 한류공연장의 문을 열고 남대문 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남대문시장을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협약은 신세계와 중기청, 서울시, 중구청, 남대문시장상인회와 손 잡고 지속적으로 △남대문 시장 먹거리 전 개최 △남대문 신진디자이너 창업 지 원 △잡화·기념품 상점 판매대 개선 등 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단체여행객과 개별여행객들 모 두 남대문시장으로 유입해 상권이 활성 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차별화된 관광상 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관광 가이드 전담인력을 채용해 외국 관광객들에게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남 대문시장의 역사도 소개하며, 신세계면 세점에 무형문화재 장인상품 전문존 개 설 등 전통상품과 전통시장을 모두 즐 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할 계 획이다. 신세계 관계자는“핵심상권에 차별화 된 고품격 면세점을 선보여 시장을 키우 고 관광산업 및 내수경기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금융/증권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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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시너지 효과 반영 주가 급등 눈길 모태 방위산업 등에 업고 증권가 태풍의 핵으로 부상 한화테크윈의 주가가 급등, 업 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테크윈에서 한화테크윈으 로 새롭게 변신, 증권가의 태풍의 핵으로 부상중에 있다. 삼성과 한화의 ‘빅딜’로 한화의 품에서 새 출발에 나선 한화테크 윈은 한화그룹의 모태가 방위산 업인 만큼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 다는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한화테크윈은 지난달 29일 임시
주총을 열고 사명을 종전 삼성테크 윈에서 한화테크윈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한화테크윈을 비롯 한 4개사의 매각·인수 가액만 1조 9천억원에 달했던 삼성과 한화간 빅딜 작업도 작년 11월 26일 발표 이후 7개월여만에 마무리됐다. 이번 빅딜로 한화그룹의 모태 인 방위산업 부문은 삼성테크윈 과 삼성탈레스 인수로 매출 규모 가 2조6천억원대로 불어나 단숨
에 업계 1위로 올라서게 됐다. 다만 그동안 매각 위로금 문제 등을 둘러싼 노사간 협상이 차질을 빚어 앞으로도 기업 정상화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상황이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도 삼성테크 윈 창원사업장 노조원들과 소액 주주들이 격렬하게 반대해 주총 이 오후까지 파행을 겪기도 했다. 박원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사업 정상화 지연, 내부적인 반
발 등 불확실성이 크지만 주가가 저평가 상태인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화테크윈의 시가총액 은 1조5천600억원으로, 한국항공 우주 등 보유지분 가치가 1조2천 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주가가 저 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한화 와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며 “방 위산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상 승 중이라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 안 솔루션과 반도체 시스템, 압축
기 등 비주력 분야의 구조조정 여 부, 한화와 방산 분야 시너지 전 략, 항공기 부품 육성 전략, 자회 사인 탈레스의 활용 방안 등 새로 운 비전과 경영 전략에 기반해 매 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나이스(NICE)신용평가는 “삼성그룹의 지분 매각으로 한화 그룹 소속으로 계열이 변경돼 유 사시에 재무적인 지원 가능성이 축소됐다”며 지난달 30일 한화테 크윈의 장기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내렸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KB국민카드 “공과금 카드 납부 이벤트 합니다”
KB국민카드가 국세· 지방세, 국민연금보험료 등 공과금 카드 납부 고객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델이 이번 이벤트를 홍보하고 있다.
금융 인사이드
中 공모주 펀드에 투자
교보생명, 생전 보장 강화한 변액종신보험 출시
한국운용, 신상품 출시
교보생명은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생전 생활자금으로 앞당겨 쓸 수 있는 변액보험인 ‘교보New변액 유니버셜 통합종신보험’을 1일 출시했다. 은퇴 이후 노후자금이 필요하면, 가입금액의 90%까지 최대 20년간 생활비로 앞당겨 쓸 수 있다. 또 노후에 의료비가 필요 한 경우에도 사망보험금에서 입원비(1일 5만원)와 중증수술비(회당 200만원)를 최대 8천만원까지 앞당겨 쓸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의료비를 미리 사용하려면 변액보험의 기능이 사라지고 일 반형 종신보험으로 전환하도록 미리 신청해야 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이사 조 홍래)은 중국본토 공모주펀드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중국본토 공 모주 증권펀드(주식혼합-재간접 형)’를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 중국본토공모주 펀드’ 는 중국 증권관리감독위회의 인가 를 받아 200명 이상이 가입해 설정 액이 5천만 위안을 웃도는 중국공 모주 펀드들에 주로 투자한다. 2011년부터 상하이에서 사무소 를 운영하는 한국운용은 기관 고 객 비중이 높고 운용 능력이 검증 된 중국 내 상위 20위 내 국유 운 용사와 공모주 전문 운용사를 선 별해 투자하기로 했다.
악사다이렉트, 주행거리 비례 보험료 할인폭 확대 악사(AXA)다이렉트손해보험은 주행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깎아 주는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의 할인율을 높이기로 했다고 1일 밝혔 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연간 주행거리가 5천㎞ 이하인 운전자 는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17.4%의 할인율을 적용받는다. 종전(10%)보다 7.4%포인트 높아졌다. 연간 주행거리가 5천㎞를 넘고 9천㎞ 이하인 운전자에 적용하는 할인율은 5.6%에서 11.2%로 상향됐다. 악사손보는 “마일리지 보험 고객 대부분은 연간 주행 거리가 9천㎞ 이하여서 보험료 할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KB손보, 운전안심보험
하도급·상품판매대금 지연이율 15.5%로 인하
주택안심보험 출시 KB손해보험이 공식 출범한 이 후 첫 번째 신상품으로 ‘KB 전국 민 운전안심보험’과 ‘KB 전국민 주택안심보험’을 1일 출시했다. 기존에 판매하던 운전자보험과 주택재물보험의 필수 보장요소만 선별, 간편하게 설계하고 보험료 를 낮춰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KB손보는 “새로운 슬로건인 ‘국 민의 희망파트너’에 걸맞게 전 국 민이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는 보 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운전안심보험은 주요 보장을 상해와 운전자 비용에 집중, 기존 3만원대 보험료를 1만원대로 낮 췄다. 또 교통사고로 50% 이상 후유장해가 생겼을 때 잔여기간 의 보장보험료 납입을 면제해 고 객 부담을 줄였다. 주택안심보험은 주택 종류에 관계없이 최저 2만원의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메르스 피해 정상화까지 금융 불이익 최소화”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최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상인연합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주요 피해업종 협회장 및 각 금융업권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한화투자, “中 증시 위험한 투자처” 실적에 역주행… 보수적인 관점 대응 필요 한화투자증권은 1일 중국 증시 에 대해 그동안의 낙폭과 부양적인 정책 기조에 기대 진입하기에는 여 전히 위험한 투자처라고 진단했다. 박성현 연구원은 “중국본토증 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실적에 역 행하는 주가’”라며 “작년부터 현 재까지 상하이종합지수의 상승률
은 100%에 달하지만, 제조업체들 의 기업이익은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이는 최근 금리 인 하 등 일련의 정책에도 ‘설비 과잉’ 이라는 구조적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만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 늘
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중 국 증시 곳곳에서 위험 신호가 나 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높은 단기수익률을 기록 하며 시장의 중심에 서 있던 기업 공개(IPO) 주식들이 이제 하락의 선봉에 서 있으며 회사의 사정을 잘 아는 대주주들이 막대한 규모로 주식을 팔아 치우고 있다”며 “여기 에 유통주식 시가총액에서 빚이 차 지하는 비중이 8%에 이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박 연구원은 “비록 중국 증시가 여전히 정책 당국의 비호 속에 있 는 것처럼 보이나 여러 위험 요소 들이 실체를 드러낸 이상 다시 과 열 분위기로 가기 어렵다”며 “단 순히 낙폭에 기대 매수에 나설 만 큼 안전한 증시는 아니다”라고 강 조했다. 투자자들이 손실을 만회하거나 낙폭을 최대한 이용하려고 신규 IPO 주식이나 레버리지펀드에 접 근하는 등 과도한 위험을 지는 행 위에 대해서도 경계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업체간 하도급대금이나 상품판매대금 지급이 늦어질 때 적용되 는 지연이율이 2.5∼4.5%포인트 낮아진다. 최근 금리 인하 추세가 반영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원사업 자가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을 지연지급할 때 적용하는 지연 이율을 연 20%에서 15.5%로 4.5%포인트 인하했다. 대규모 유통업자가 상품판매대금을 제때 주지 않을 때의 지연이 율도 연 18%에서 15.5%로 2.5%포인트 낮췄다. 공정위는 “저금리 추세에 따라 최근 시중은행 대출금 연체금리도 연 15% 정도로 낮아진 점을 고려했다. 기업들 부담이 합리적 수준 으로 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 해외 지수·통화 ETN 5개 종목 신규 상장 한국거래소는 오는 3일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하 는 해외 지수 및 통화 관련 상장지수증권(ETN) 5개 종목을 유가증 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가 상장하는 4개 종목은 미국 다우지수에 기반한 다우지수선물과 전세계 주요 6개국의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의 가치 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선물에 각각 정방향과 역방향(인버스)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한국투자증권의 ‘트루(TRUE) 인버스 차이나H ETN(H)’은 중국 H주 인버스로는 첫 상품이다. 이번 신규 상장으로 거래소에 상장된 ETN 상장종목수는 모두 41개가 됐다. ETN은 국내외 주식, 채권, 상품, 변동성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으로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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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2015년 7월 2일 목요일
국토부, 15종 통합지도 나온다 85개 시 통합… 지하공간 안전성 기여 15종 의 지하정보가 2019년까지 통합된 지 도로 구축한다. 국토부는 기관별로 구축되고 있는 지하정보를 체계적으로 통 합하고 효율적으로 관리, 제공, 활 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 해‘지하공간통합지도 구축 계획
(2016년~2019년)’ 을 확정·수립 했다. 지난해부터 전국 각지에서의 지반침하가 연쇄적으로 발생해, 그 대책의 일환으로 15개종의 지 하정보(5부처, 14개 법령, 4개 시 스템)를 통합해 지도로 제작한다. 지하공간통합지도 구축 계획은 안전사고 없는 살기 좋은 행복한 국토 실현을 비전으로 한 눈에 보
는 지하정보, 다 함께 쓰는 정보시 스템, 막힘없는 원스톱 지원, 쉽고 투명한 가이드라인의 4대 추진과 제를 설정했다. 추진일정은 2015년 서울·부 산·대전·세종의 시범구축을 시작해 광역 확산(2016년~2017 년 8개 특·광 역 시) 및 2018년 ~2019년까지 전국 확산으로 이 어진다. 국토부 관계자는“지반침하 등 으로 발생하는 지하공간의 재 난·재해대책 수립에 필요한 객
살아 있는 경제뉴스
서울 금천구 독산2·1 특별계획구역 주상복합 건축심의 통과
관적인 정보제공으로 안전생활 도모, 기 구축된 3D 지상 공간정 보와 지하공간 정보 연계를 통한 국내 공간정보산업 시장 활성화 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 다” 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향후 사물인터넷 기술 등과 연계되면 과학적 분석 과 예측으로 지하공간의 안전성 이 크게 높아질 것” 이라고 덧붙 였다. 나희윤 기자 nhy8307@sisailbo.com
서울시가 금천구 독산 2·1 특별계획구역 주상복 합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 시켰다. 심의를 통과한 금천구 독산 2·1 특별계획구역 주상복합 신축사업 대상지는 독산역길 (25m) 말미사거리 인근에 위 치하며, 사업지 주변으로 지하 철 1호선 독산역, 독산초등학 교, 두산초등학교, 가산중학교 등이 위치해 있다. 이 계획안은 3개동 지하6층, 지상37~39층 규모로 공동주 택 432세대, 오피스텔 396실,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로 구 성되어있다. 특별한 특징에는 공개공지 면적 이외에 전체 대지면적의 21.8%에 해당하는 2080.2㎡
서울 금천구 독산2·1 특별계획구역 주상복합 배치도
를 공공시설로 제공해 가로환 경 개선 및 주민들의 보행에 편의를 갖쳤다. 서울시 관계자는“인근에 개발 중인 군부대 이전부지 개 발사업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낙후된 기존 지역(독산동 우시 장)의 개발을 선도해 금천구의 발전을 견인 할 것을 기대한 다” 고 전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SK건설 ‘신화 건설’… “건설사 최초 최우수 등급” 비즈파트너와 장기적 협력체계 구축 동반성장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시행
LH “국민행복나무 진주에 심습니다” 지난 30일 경남 진주혁신도시 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강당에서 열린 LH 신사옥 이전 기념식에서 유일호(오른쪽에서 3번째) 국토교 통부장관, 이재영(왼쪽에서 3번째) LH 사장, 김재경(맨 왼쪽) 국회예결위원장, 홍준표 경남도지사, 박대출 국회의원, 이창희 진주시장이 국민행복나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청주 우미린 특공경쟁률 2.2대 1 신청자 구름떼 ‘1박2일’ 청약 362가구 공급에 814명 몰려 전매 제한이 없는 민간 택지 내 아파트인 청주 호미지구 우미린 아파트가 청약 접수 첫날 신청자 들이 몰려 새벽까지 북새통을 이 뤘다. 우미건설은 호미지구 우미린 에듀파크의 특별공급분(362가구) 청약 접수 결과 814명이 신청, 평 균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다자녀, 신혼부부, 노부모 부양 등 특별공급분에서 경쟁률이 발생한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우미건설은 설명했다. 우미건설은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특별공급분 청약을 개시하면
서 신청 마감 시간을 이날 오후 3 시로 예고했다. 신청 인파가 계속 몰리자 자정 을 넘겨 이튿날인 1일 새벽 2시까 지 접수 창구를 열었다. 이 때문에 당첨자 선정은 이날 새벽 5시가 돼서야 이뤄졌다. 충북에서 특별공급분에서 경쟁 률이 발생하고,‘1박 2일’청약이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미건설은“지역 내 아파트 신 규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전매 제한을 받지 않는 호미지구에 대 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으 나 열기가 이렇게까지 뜨거울지 는 몰랐다” 고 말했다. 나희윤 기자 nhy8307@sisailbo.com
SK건설이 2014년 동반성장지 수 평가에서 건설부문 최초로 최 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SK건설은 동반성장지수 평가 가 처음 실시된 2011년 이후 2년 연속으로 건설분야 중 최고 등급 인 양호 등급을 받았고, 2013년 에도 역시 건설업계 최고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SK건설은 그 동안 비즈파트너 와 장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
램을 시행해왔다. SK건설은 지난 2011년 동반 성장 강화를 위해 우수 비즈파트 너 협의체인 행복날개협의회를 발족해 비즈파트너와 적극적인 소통 및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금융자금·기술개발·교육훈 련 지원 및 하도급 공정거래 문 화 개선 활동으로 지속적인 동반 성장 실천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는데 기여했다. 반면 SK건설은 매년 CEO가
비즈파트너사를 직접 방문해 간 담회를 갖고 경영현황과 애로사 항을 청취하고 있다. 한마음 걷기대회를 통한 소통 을 장을 가지며, 협력업체와 현 장 안전점검을 공동으로 진행해 임직원들의 현장 안전의식을 강 화하는 등 다방면으로 동반성장 을 위한 노력을 한다. SK건설 관계자는“앞으로도 비즈파트너와의 적극적인 소통 과 전략적 파트너십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해 실천해 나감 으로써 동반성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나희윤 기자 nhy8307@gmail.com
LH, 카카오톡과 진화된 서비스
분당 한솔5단지 리모델링 안전진단 통과
카카오톡 통한 하자상담·분양정보 푸시메세지 서비스
분당 한솔마을 5단지 아파트가 전체 12개 동 가운데 1개 동을 제 외하고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할 수 있게 됐다. 성남시는 한솔5단지(1천156가 구) 증축형 리모델링 안전진단용 역 결과 전체 12개동 중 11개동이 수직증축이 가능하고 1개동은 수 평증축이 가능한 것으로 판정됐 다고 1일 밝혔다. 한솔5단지 증축형 안전진단은 2년 전 주택법 개정이후 전국 최 초로 실시돼 통과한 것이다. 증축형 리모델링 안전진단은 2013년 12월 주택법 개정으로 수 직증축 리모델링이 허용되고 도 입된 제도다. 1995년 준공된 한솔5단지는 안 전진단 세부항목 평가에서 11개
LH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고 객지향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서 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대다수가 이용하고 있는 민간플랫폼 카카오톡에 주택 하 자상담과 분양정보를 최초로 공 기업에 적용했다. 이용방법은 카카오톡 플러스친 구에서 LH를 검색 후 친구로 등 록하면‘카카오톡을 통한 하자상 담’ 과‘분양정보 푸시메세지’서 비스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 기반 하자상담은 콜 센터 이용이 불편한 청각장애인 들에게 상담서비스, 고객이 직접 하자사진을 전송, 카카오톡 상담
중 실시간 웹페이지 연동 등을 이 용가능하다. LH 관계자는“카카오톡 푸시 메세지로 분양정보를 전송하여 고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정보 를 얻는다. 분양 및 임대주택 뿐 만 아니라 상가·토지에 대한 분 양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라 말 했다. 관계자는 또“분양정보뿐만 아 니라 LH에서 추진하고 있는 행복 주택, 주거급여사업 등 LH의 주 거정책과 뉴스를 전송함으로써 국민과 주거복지에 대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덧붙 였다. 나희윤기자 nhy8307@gmail.com
카카오톡 하자 상담화면
수직증축 리모델링… 연내 건축심의 신청 동(12∼25층)은 건물기울기, 기초 및 지반침하, 내력비, 기초 내력 비, 처짐, 내구성 등 항목에서 모 두 B등급 이상을 받아 수직증측 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 나머지 1개동(25층)은 기초 내 력비 평가에서만 C등급을 받아 수직증축은 안되고 수평증축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동은 애초 사업계획에서 도 수직증축을 계획하지 않아 증 축형 리모델링 사업추진에 차질 이 없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안전진단을 통과함에 따라 한솔 5단지 리모델링주택조합은 기존 평면증축에서 최대 3개 층 증축을 포함하는 리모델링 설계를 변경,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전면광고
2015년 7월 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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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2015년 7월 2일 목요일
연극계 화제작 ‘햇빛샤워’ 광자가 1년 만에 돌아왔다
문화가 산책
여주서 ‘뉴욕페스티벌’ 개막 세종대왕의 창조정신이 깃든 경기도 여 주시에서 1일 세계적인 광고축제 뉴욕페스 티벌이 개막된다. ‘즐기자, 즐기자’를 구호로 내건 ‘뉴욕페 스티벌 in 여주 2015’는 이날 오전 11시 여 주도자세상 반달미술관에서 테이프커팅을 시작으로 오후 1시 30분 썬밸리호텔 그랜 드볼룸에서 개회식이 열린다. 폐회식은 3일 오후 6시 썬밸리호텔에서 진행되며 이후 5일까지 다양한 행사와 프 로그램이 진행된다. 미국 클리오광고제, 프랑스 칸국제광고 제와 더불어 세계 3대 광고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뉴욕페스티벌이 아시아에서 열리 는 것은 지난 2010년 중국 상하이·항저우 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이번 광고축제는 남한강변에 있는 썬밸 리호텔에서 세미나와 포럼, 강연회가 열리 고 여주도자세상 반달미술관, 도자명품관, 세종국악당, 여주도서관, 여성회관 등지에 서 전시회, 시사회, 상영회가 이어진다. 여주시는 축제기간 주요 행사장을 연결 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황포돛배도 연 장 운행한다. (문의:http://nyfinyeoju.org/, ☎031-887-2902∼4)
장소 : 남술예술센터 드라마센터 기간 : 2015년 7월9일~26일까지 대본·연출 : 장우재 출연 : 김정민, 이기현, 정은경, 김 동곤, 박무영 등
연극계에서 화제를 몰고 있는 작·연출가 장재우가 협동조합을 꿈꾸는 동교의 모습이 물신주의와 속도 경 쟁에 빠진 현대인의 삶을 되돌아보게 한다. 신작 ‘햇빛샤워’를 선보인다. 한편, 극작가 겸 연출가 장우재는 ‘환도열차’(2014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와 극단 이와삼이 주 관하는 장재우의 ‘햇빛샤워’가 오는 9일 남산 예술 동아연극상 희곡상), ‘여기가 집이다’(2013 대한민국 연극대상 대상), ‘미국아버지’(2013 창작산실 대본공모 센터 드라마센터 무대에 오른다. ‘햇빛샤워’는 20세의 순진한 청년 ‘동교’와 그의 최우수작) 등 그동안 작품마다 사회의 부조리와 다양 한 인간 군상을 섬세한 텍스트와 집 반 지하 셋방에 사는 독특한 상상력을 더해 위트 있게 20대 후반의 백화점 매장 풀어냈다. 이번 작품 ‘햇빛샤워’는 직원 ‘광자’를 통해 비틀 낭독공연 이후, 수정·보완 지난해 8월 진행된 ‘남산희곡페스 린 삶의 양상과 가난한 티벌, 네 번째’ 낭독공연에서 처음 자들의 모습을 덤덤한 완성도 높인 장우재 신작 소개됐으며, 이후 공동제작 공모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 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아 올해의 이다. 작품 속 두 주인공은 ‘험난하고 부조리한 사 시즌 프로그램으로 제작됐다. 장재우는 ‘햇빛샤워’에 대해 “낭독공연 이후 1년 가 회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각자의 방 식을 보여주는데, 근거 없는 희망과 감동으로 까이 수정과 보완을 거쳐 더욱 정교하게 다듬었으며, 포장된 이야기가 아니기에 더욱 현실적으로 특히 등장인물 광자와 동교를 둘러싼 사람들의 시선을 다가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에 대한 성찰의 구체화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해 작품에 대한 기대 기회를 제공한다. 감을 증폭시켰다. 또한, 달동네 이웃들에게 계속 연탄을 나눠주며 “나 오는 9일부터 26일까지 공연되는 ‘햇빛샤워’는 남산 에게 잘 해주는가와 관계없이 가난한 자들에게 연탄을 예술센터,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 예매사이트를 통 나누어 주며 살고 싶다”고 말하는 동교는 ‘관계없음’을 해 예매 할 수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계속해서 강조하는데, 이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며
국립오페라단, 홈페이지 새단장 국립오페라단(이하 오페라단)은 1일 홈 페이지를 개편하고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페라단 홈페이지에서도 티 켓 예매와 결제가 가능하다. 오페라단은 개편한 홈페이지를 통해 일 부 ‘명당’ 자리를 온라인 회원에게 먼저 제 공한다.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매월 1회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여러 작품을 묶어 할 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 소식이 나 할인쿠폰 등도 제공한다. 오페라단은 홈페이지 개편에 맞춰 유료 회원 제도도 새롭게 시행한다. 유료회원은 ‘베스트 프렌드’(가입비 10 만원)와 ‘굿프렌드’(가입비 5만원) 두 종류 로 나뉘며 등급에 따라 회원카드와 안내책 자, DM 상품이 발송된다. 유료회원에게는 국립오페라단 공연 관 람 시 20~30% 상시 할인과 무료 프로그램 북 제공 혜택, 주변 제휴 식음료매장 할인 혜택 등이 주어진다. 유료회원만을 위한 리허설 현장 관람 기 회도 제공한다. 유료회원 가입 시 가입비도 온라인으로 바로 결제 가능하다.
‘문화누리카드’ 발급기간 연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문화누리카드를 발급기간(2∼4월)에 신청하지 못한 미발급 자를 상대로 하반기에 추가발급한다. 추가발급 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로, 대상 자는 발급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기초·차상 위 계층(6세 이상)이다. 문화누리카드 신청은 가까운 주민센터 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문화누리 카드.kr)에서 할 수 있다. 신청자에게는 연간 5만원 한도의 문화누 리카드가 개인당 1매 발급되며, 가족끼리 1매로 합산해 사용할 수 있다. 카드에 자 신의 개인 비용을 10만원까지 추가 충전해 사용할 수도 있다. 카드 발급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이용기 간도 연장된다. 기존 카드 이용기간은 11 월 30일까지였으나 2개월 연장된 내년 1월 31일까지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기간 내 한 번도 사용하지 않으면 다 음해 재발급에 제한이 있을 수 있어 기간 내 1회 이상 사용이 권장된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 소외계층이 영화· 공연·전시·숙박·여행·국내 4대 프로스포츠 관람 등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카드 다. 소지자에게는 ‘나눔티켓’(www.나눔티 켓.or.kr)을 통해 공연, 전시 등을 무료나 할 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부가적인 혜 택도 있다.
다문화 극단 샐러드 “축제 ‘뜨네프’ 참여해요” 한 달간 예술가 공모… 국적·배우·관객 경계 허물어 다문화 극단 샐러드가 축제 ‘뜨네프’ 에 함께할 예술가를 찾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축제 ‘뜨네프’ (TNeF. Transcultural Network Festival) 는 ‘문화 횡단주의’를 주제로 문화 차 이를 뛰어넘어 새로운 가치를 모색하
는 퍼포먼스와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예술 장르, 국적, 배우와 관객 등 기존 의 경계를 허무는 프로그램들로 구성 됐다. ‘뜨네프’에 함께할 참가자 공모는 이
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접수는 공모 분 야별 자유양식의 프로젝트(작품) 기획 서를 이메일(saladboom@hanmail.net) 로 제출하면 된다. 제 2회 다문화 축제 ‘뜨네프’는 10월 2일부터 시작해 14일까지 진행되며,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샐러드붐 극장 과 갤러리 두들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동하, 메르스로 연기한 전국투어 수원서 재개 부활의 보컬 출신 정동하(사진)가 중 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해 연 기한 전국투어 콘서트 ‘#정동하_콘’ (#JUNGDONGHA_CON)을 재개한다. 정동하는 오는 4일 오후 3시 수원시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18일 대구, 8 월 15일 김해, 8월 23일 인천 등지에서 공연한다. 정동하는 앞서 열린 고양, 부산 공 연 때와 달라진 노래와 구성으로 새로 운 재미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계획 이다. 정동하는 “부득이하게 콘서트를 연 기했지만 팬들을 위한 무대인 만큼 중 요한 결정이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 으로 만반의 준비를 했으니 기대하셔
개그맨 윤형빈이 서울 홍익대 인 근에 2번째 개그전용 소극장을 연 다고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가 1일 밝혔다. 오는 3일 오후 8시에 열리는 소 극장 개관식에는 이경규와 김구라, 이휘재, 박성호, 이수근, 장동민, 김준현 등 개그맨 100여 명이 참석
한다. 개관 기념 개그쇼도 2시간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윤형빈은 2012년 10월 부산 경 성대 앞에 자신의 이름을 딴 개그 전용 소극장을 처음 만든 데 이어 서울에 두 번째 소극장을 열게 됐 다.
환상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박보아’ 눈·귀 즐거운 ‘음악세계로의 초대’ 10일 귀국 독주회 개최
도 좋다”고 밝혔다. 2005년 부활의 9대 보컬로 데뷔해 10집 ‘서정’부터 8년간 활동한 정동
하는 2013년 팀에서 나와 홀로서기 를 선언한 뒤 지난해 솔로 앨범 ‘비긴’ (BEGIN)을 발표했다.
“형편 어려운 예술인들 ‘창작준비금’ 신청하세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산 110억원… 3500여명 지원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경제적 어 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 해 ‘창작준비금’ 신청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가구원 소득이 올해 기 준 최저생계비 185% 이하이며, 신청 인이 가입된 건강보험의 월 건강보험 료가 올해 최저생계비 기준의 건강보 험료 200%를 넘지 않아야 한다. 올해 건강보험료 최저생계비 200% 금액은 1인 가구 3만8천301원, 2인 가 구 6만4천956원, 3인 가구 8만3천871 원, 4인 가구 10만3천233원, 5인 가구 12만2천699원, 6인 가구 14만1천277 원 등이다. 신청인이 건강보험 피부양자이면 올해 건강보험료 최저생계비 300%라
윤형빈, 홍대 부근 개그전용 소극장 열어
는 기준을 두되 심의위원들의 별도 심 사 과정을 거친다. 또 고용보험 미가입자에 실업급여 미수급자여야 한다. 예술인복지법상 의 예술인임을 확인하는 절차인 ‘예술 활동증명’도 사전에 마쳐야 한다. 신청 요건에 해당하는 문화예술인 은 오는 6일부터 국가문화예술지원시 스템(NCAS: www.ncas.or.kr)을 통해 창작준비금을 신청하면 된다. 현재 활동 중인 예술인은 최근 예술 활동 실적자료(1건)를 제출해야 한다. 1945년 이전에 출생한 만 70세 이상 의 원로예술인들은 1995년 이전 예술 경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 면 된다.
신청 요건을 충족하는 현업 예술인 은 300만원을, 원로 예술인은 200만원 을 창작준비금으로 받게 된다. 예술인복지재단은 원활한 사업진행 을 위해 올해 3∼4차례에 걸쳐 선착순 으로 현업 예술인들의 창작준비금 신 청을 받을 방침이다. 원로 예술인들은 이달부터 올해 11월까지 매달 1∼10 일 지원금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재단 측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로 부터 배정받은 110억원의 창작준비금 으로 올해 3천500여명의 문화예술인 들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화예술인들의 생활안정을 목 표로 하는 지원금은 2013년 60억원, 2014년 81억원, 올해 110억원 등 매년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 한 실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박보아의 귀국 독주 회가 개최된다. 오는 10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리 사이틀홀에서 박보아가 ‘깊이 있는 멜 로디’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환상적인 음악 세계로 이끌 예정이다. 이번 독주회에서 박보아는 클라라 슈만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세 개의 로망스, 작품번호 22번’과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바장조, 작품번호 24 번’, 생상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라 단조, 작품번호 75번’을 연주한다. 또한 이번 공연에 피아니스트 서혜 리가 반주자로 함께 출연해 더욱 화려 한 무대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셈버 퍼포밍 아트가 주최한 이번 공연은 SACTicket과 인터파크, 옥션티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박 보아의 귀국 독주회가 개최된다. 사진은 박보아 귀국 바이올린 독주회 포스터.
켓, 예스24, 하나Ticket에서 예매 가능 하다.
보도연맹 다룬 다큐 ‘레드툼’ 개봉 국민보도연맹 사건을 소재로 한 장 편 다큐멘터리 ‘레드툼(Red Tomb)’이 9일 개봉한다. 구자환 감독은 지난 3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를 통해 모금한 후원금 1천만원 을 다큐 개봉절차에 보태 개봉일을 정 했다고 30일 밝혔다. 2004년부터 촬영을 시작해 2013년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우수작품상을 받 은 레드툼은 보도연맹 결성 배경을 짚 어보고 당시의 학살 피해자 유족과 사
건 목격자 증언으로 사건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전국에 흩어진 보도연맹 학살장소 중 창원·밀양·진주·거제 등 경남 지역 을 중심으로 촬영됐다. 상영 시간은 97분이고, 15세 관람 가다. 상영 극장은 서울 인디스페이스·인 디플러스, 부산 영화의전당·아트씨어 터씨앤씨·국도가람예술관, 대구 오오 극장, 경기 추억극장 미림, 강원 강릉 독립예술극장 신영 등 12곳이다.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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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절친 악당들’ 답답함 날리는 통쾌한 한방 류승범·고준희의 액션·코믹·공감 명장면 공개 류승범, 고준희 커플이 시선을 빼앗 는다. 각 종 화제를 이끌고 다니며 절찬리 에 상영 중인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 이 명장면 BEST 5를 공개한 것. ●”취직해서 월급쟁이로 산다는 거” 지누(류승범)가 사과를 먹는 오프닝 장면. “취직해서 월급쟁이 따까리로 산다 는 거, 그래서 멍청한 윗대가리 말에 복종하며 산다 거, 그건 X 같은 거다. 슬프게도”라고 마치 관객들에게 말하 는 듯한 독백과 함께 싱긋 웃는 지누의 얼굴은 관객들로 하여금 격한 공감과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지금 절대 집에 가면 안돼, 다 들통 났어” 숨겨둔 돈가방을 가지러 왔다가 자 신의 집에 침입한 창준과 맞서는 나미 (고준희)는 깜짝 놀랄만한 멋진 액션을 선보이는 장면. 촬영 전부터 액션 스쿨 을 다니며 트레이 닝을 받았던 고준희는 마 치 프로레슬 링처럼 벽을 이 용해 상대방을 내던지는 고난이도 맨몸 액션을 직접 해 내며 놀라움을 안겼다. 고준희의 색다른 모습에 관객 들은 “엄청 박력있고 멋지다”, “완벽변신 고준희! 제대로 망가 져가며 캐릭터 살림”, “같은 여
자가 봐도 진짜 완전 매력 넘쳤음” 등 그녀가 연기한 나미에 빠져 들었다. ●”똑똑하게 굴자, 안 그럼 다 죽는 수가 있다” 직장 상사와 동료를 차에 태우고 가 던 중 나미와 함께 돈가방을 숨겼음을 들킨 지누(류승범)는 자신의 헬맷과 안 전벨트를 이용해 순간적인 기 지를 발휘해 탈출을 시
도하는 장면. 좁은 차 안에서 벌어지는 실감나는 액션 장면은 임상수 감독의 고속촬영 의 묘미와 류승범의 진가를 볼 수 있는 백미 중 하나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정의가 쬐금 실현됐다고나 할까요?” “우린 나쁘니까, 우린 악당들이라구요” 지누와 나미는 통쾌한 복수를 이루 고 회장을 찾아가 “정의가 쬐금 실현 됐다고나 할까요?”라고 말하지만 여전 히 그들을 우습게 여기는 회장에 게 나미는 “우린 나쁘니까, 우 린 악당들이라구요”라고 말 하며 그의 머리에 총
구를 겨누는 장면. 긴장감과 함께 사랑스럽고 다정한 남자 캐릭터 지누와 와일드하고 거침 없는 나미의 매력이 돋보인다. 특히 “류승범만의 연기영역은 아무 도 침범할 수 없다.”, “역시 갓승범 정 의가 쬐끔 실혔됐다고나 할까요 할 때 는 내속이 다 후련” 등 류승범에 대한 관객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뭘 그렇게 놀래?” 인기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깜짝 출연하는 영화의 에필로그. 이 장면에서 장기하와 얼굴들의 노 래 [뭘 그렇게 놀래]가 나오면 관객들
은 그야말로 깜짝 놀란다. 류승범, 고준희 등 주연 배우들이 함 께 등장해 한 편의 뮤직비디오 같은 이 장면은 영화의 통쾌한 결말과 함께 시 원하고 유쾌한 엔딩을 선사한다. 특히 장기하와 얼굴들을 직접 섭외 한 임상수 감독이 “노래를 듣고 <나의 절친 악당들>을 위해 만든 노래인줄 알았다”고 말했을 정도로 “뭘 그렇게 놀래? 내가 한다면 하는 사람인줄 몰 라?”라는 가사 하나 하나가 영화 속 악 당들을 대변하듯 관객들에게 즐거운 여운을 안겼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성은, 트로트 싱글 ‘해줘요’ 발표 성은이 트로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가수 겸 배우 성은이 최근 트로트 싱글 ‘해줘요’를 발표한 것.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뭐든지 해줄 수 있 다는 여자의 마음이 담긴 가사가 눈에 띄는 이번 노래는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4번타 자의 합작품으로 2000년대 초반 유행한 테 크노 장르의 향수를 녹인 신나는 댄스 트로 트 곡. 특히, 후렴구에 있는 ‘사랑해 줄까요?’, ‘꽉 안아줄까요?’란 노랫말은 ‘해줘요!’라는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전망이다. 한편, 함께 발표한 뮤직비디오에는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선보인 성은의 섹시한 이미지가 부각됐으며, 이종격투기 최무배 선수와 가수 춘자 등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승철·김연아’ 콜라보 기대 내달 15일 ‘우리 만나는 날’
“난 누구 여긴 어디?”… 엄정화·송승헌 ‘미쓰 와이프’ 포스터 공개 개성넘치는 6종 캐릭터 포스터·30초 예고편 공개 기대되는 그들이 뭉쳤다. 영화 ‘미쓰 와이프’가 메인 포스터(사 진)와 6종 캐릭터 포스터 그리고 예고 편을 공개한 것. 먼저, 메인 포스터는 한순간에 인생 이 뒤바뀐 ‘연우’ 역 엄정화를 비롯 그 녀를 둘러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전할 풍성한 웃음에 대한 기대감을 고 조시킨다. 하루아침에 싱글 변호사에서 애 둘 딸린 아줌마로 인생 반전을 맞게 되어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연우’의 모습은 캐릭터의 상황을 고스란히 담 아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청천벽력 같은 현실로 패닉에 빠진 ‘연우’의 표정과 대비되며 환하게 웃고 있는 남편 ‘성환’ 역 송승헌을 비롯한 큰딸 ‘하늘’ 역 서신애, 막내아들 ‘하루’ 역 정지훈, 연우의 인생을 뒤바꾼 ‘이 소장’ 역 김상호의 모습은 이들이 보여
연예 단신
줄 코믹 공감 시너지를 예고한다. 여기에 “난 누구? 여긴 어디? 가족인 데 이상하게…낯설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아울러, 6종 캐릭터 포스터는 엄정 화, 송승헌, 김상호, 라미란, 서신애, 정 지훈까지 다양한 비주얼과 개성 강한 카피로 눈길을 끈다. 자신감 넘치는 화려한 싱글 변호사 ‘연우’의 모습에 “난…누구? 여긴…어 디? 하루아침에 인생 반전”이라는 카 피가 더해져 한순간에 인생이 180도 뒤바뀐 ‘연우’의 상황을 나타내며 호기 심을 증폭시킨다. 이어 오로지 아내밖에 모르는 백점 만점의 자상한 남편 ‘성환’의 “사랑하 는 와이프 갑자기 낯설다?! 인생 패닉” 이라는 카피는 어느 날 갑자기 근처에 접근조차 못 하게 하고, 잘생긴 외모조 차 싫다는 아내의 변화로 인해 그 누구
보다 당황한 ‘성환’의 캐릭터를 보여주 며 웃음을 예고한다. 또한, 하루아침에 아줌마가 된 연우
백주부 보다는 룡악사?… ‘손님’ 류승룡, 테레비 오픈 ‘마리텔’ 패러디 영상 공개
앞에 시시각각 나타나 압박하 고 조언하는 “인생 코치” ‘이소 장’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캐 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 고, ‘연우’의 “인생 절친” ‘미선’ 역의 라미란은 완벽한 아줌마 포스와 호탕한 웃음으로 시선 을 사로잡는다. 마지막으로 사춘기 “인생 반 항”을 맞아 까칠한 표정을 짓고 있는 ‘하늘’ 역의 서신애와 엄 마에게 줄 약을 들고 사랑스러 운 웃음을 짓는 “인생 귀염” ‘하 루’ 역의 정지훈은 극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함께 공개된 30초 예고편은 승소율 100% 강남 로펌의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에서 날벼 락 같은 인생 반전을 맞게 되며 생애 최대의 패닉에 빠진 ‘연우’의 모 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난생처음 듣는 “하늘엄마”라는 호칭
에 당황스러워하며 “제가요?”라고 반 문하는 ‘연우’ 역 엄정화의 리얼한 코 믹 연기는 보는 이들에게 빵 터지는 웃 음을 선사한다. 밥을 하지 않는 아내 ‘연우’에게 “당 신 요즘 이상해”라며 당황스러운 모습 을 드러내는 애처가 남편 ‘성환’과 자 신의 이름도 모르는 엄마의 모습에 “정 신 좀 챙겨, 이 망할 여편네야”라며 훈 계하는 아들 ‘하루’의 모습은 이들이 선사할 최고의 코믹 앙상블을 궁금케 한다. 더불어, “당신, 정체가 뭐에요?” 라는 질문에 선글라스를 낀 채 당당하 게 걸어 나오는 ‘연우’의 모습은 예측 할 수 없는 역대급 반전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눈길을 끈다. 한편, 영화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 는 싱글 변호사 ‘연우’(엄정화 분)가 우 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 게 되면서 겪게 되는 유쾌한 인생반전 코미디이로 8월 중 개봉 예정이다.
‘라자루스’ 올리비아 와일드 예쁜것들이 연기도 잘하네
풍곡리 사람들 실시간 소개
이승철과 김연아가 입을 맞춘다. KBS ‘나는 대한민국’의 ‘연아합창단’과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이승철이 마음을 모 아 노래하는 것. 이승철과 ‘연아합창단’의 공연은 8월 15 일 오후 8시 15분에 펼쳐질 예정이다. ‘연아합창단’은 KBS가 광복 70주년을 맞 아 진행하는 국민대합창 프로그램 ‘나는 대한민국’에서 김연아가 이끄는 합창단으 로 만 19~29세 청춘이 단원으로 지난 23 일 2차 오디션을 통해 25명의 단원이 선발 됐다. 아울러, 음악감독인 이승철은 이 프로젝 트에서 음악편곡과 노래 지도를 맡았으며, 40여 명의 연예인 합창단을 지휘한다. 한편, 이번 콜라보 합창은 오는 8월 15일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 쳐질 예정이다.
소녀시대, 싱글 ‘파티’ 발표 전설이 돌아온다. 소녀시대가 오는 7일 싱글 ‘파티’(PARTY) 로 컴백하는 것. 싱글 타이틀곡 ‘파티’(PARTY)는 여름과 잘 어울리는 댄스곡으로, 소녀시대 멤버들 은 태국 코사무이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 에서 지금까지와는 차별화 된 변신을 선보 인다. 아울러, ‘라이온 하트’(Lion Heart), ‘유 싱 크’(You Think)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한 정 규 앨범을 연이어 발표할 계획을 전해 수많 은 남심을 흔들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국내 무대에 오랜만 에 복귀하는 만큼 앨범 작업에 보다 심혈을 기울였다”며 “다채로운 음악과 활동을 선 보이고자 싱글과 정규앨범으로 활동할 계 획이다”라고 밝혀 더욱 기대를 증폭 시키 고 있다.
나탈리 포트만·키이라 나이틀리와 닮은 꼴 화제 류승룡이 백주부(방송인 겸 셰프 백 종원)를 따라잡는다. 영화 ‘손님’이 MBC ‘마이 리틀 텔레 비전’을 패러디한 류승룡의 ‘나의 손님 텔레비전’ 영상을 공개한 것.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피리 부는 사나이 룡악사로 변신해 풍곡리 마을 과 마을 사람들을 실시간으로 소개하 는 류승룡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이 간다. 영상 속 류승룡은 실제로 생중계를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 도의 리얼한 모습으로 영화 ‘손님’과 관련된 이야기를 친근한 사투리와 재 치있는 설명으로 전한다. 본인이 연기한 영화 속 ‘우룡’의 말 투 그대로 이야기하는 류승룡은 MBC 의 인기 프로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스타 셰프 백종원을 떠올리게 해, 비교 하며 감상하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풍곡리와 손님, 쥐떼 퇴치법, 피리와
영화 ‘손님’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패러디한 류승룡의 ‘나의 손님 텔레비전’ 영상을 공개했다.
약재, 풍곡리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와 아일랜드에서 건너온 피리로 직접 피 리 연주를 선보이는 등 재기 발랄한 내 용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류승룡은 이번 영화에서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로 들어선 ‘우 룡’으로 분한다. 그간 영화 ‘최종병기 활’, ‘내 아내의 모든 것’, ‘7번방의 선물’ 등 수많은 작 품에서 같은 사람임을 의심하게 하는 팔색조 연기력으로 대한민국을 사로
잡은 바 있어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영화 ‘손님’은 ‘독일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모티브를 차용 해, 1950년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 골 마을로 들어선 낯선 남자와 그의 아 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했던 비밀과 쥐들이 기록하는 그 마을의 기 억을 다룬 작품으로 류승룡을 비롯해 이성민, 이준, 천우희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일 개봉 예정.
연기 잘하는 여배우들은 닮았다. 영화 ‘라자루스’의 주인공 올리 비아 와일드(사진)와 나탈리 포트만 그리고 키이라 나이틀리의 닮은 외 모가 화제인 것. 영화 ‘그녀’와 ‘러시: 더 라이벌’ 로 국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 긴 올리비아 와일드는 영화 ‘블랙 스완’을 통해 성공적인 연기 변신 을 보여준 나탈리 포트만과 ‘비긴 어게인’, ‘이미테이션 게임’을 흥행시키며 저력을 과시한 키이라 나이틀리와 데뷔 초부터 닮은 외모로 주목 받았다. 올리비아 와일드는 이 번 영화에서 죽은 자를 살려내는 ‘라자루스 세 럼’을 개발하는 연구원
인 ‘조이’로 분한다. 극 중 조이는 예기치 않은 사고 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가 다시 깨 어나는 캐릭터로 등장해 영화에 긴 장감을 불어 넣는 것은 기본, 쉴 새 없는 공포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라자루스’는 죽은 자 를 살려내는 ‘라자루스 이펙트’ 연 구를 진행하던 연구원들이 실험 도 중 사고로 목숨을 잃은 팀원 한 명을 되살려낸 후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을 그린 미 스터리 호러 작품. 라자루스 신드 롬 : 소생에 실패 한 환자가 다시 살아난다는 뜻으로 죽 은 자가 살아 돌아오는 초자연적 현상.
‘티아라 여동생’ MBK 걸그룹 신인 ‘다이아’ 8월 데뷔 확정 기대의 신예들이 온다. 오는 8월 티아라의 소속사인 MBK 엔터 테인먼트가 ‘다이아’(DIA)라는 이름의 신예 걸그룹을 세상에 내보내는 것. 보석 중 가장 고귀한 다이아몬드처럼 시 간이 지나도 사랑받으며 반짝반짝 빛나는 그룹이 되라는 의미의 팀명 ‘다이아’(DIA)는 유니스, 채연, 제니, 은진, 예빈, 캐시로 구 성된 6인조 그룹이다. 유니스는 춤과 노래 실력 외에도 일본어 에 능통하며 채연은 티아라 은정의 ‘혼자가 편해졌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신비로운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제니는 연기력, 은진은 댄스 실력을 겸비 했으며 예빈은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캐시 는 카리스마 있는 랩을 무대에서 선보일 예 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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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2015년 7월 2일 목요일
슈틸리케 동아시안컵 구상 “박주영은 없다” 유럽파 선수들 불참, A매치에 나선 선수들 주축
스포츠 단신
제프 블라터 FIFA 회장 여자월드컵 결승전 불참 부패 스캔들 때문에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기로 한 제프 블 라터 회장이 2015 FIFA 여자 월드컵 결승전 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FIFA는 1일(이하 한국시간) “블라터 회장 이 오는 6일 치러지는 여자월드컵 결승전 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또 제롬 발케 사 무총장 역시 불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장과 사무총장의 결승전 불참 이유에 대해 FIFA는 “현안 때문에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 남아서 업무를 계속해야 한다” 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블라터 회장은 1998년 FIFA 수 장에 오른 이후 처음으로 여자 월드컵 결승 전에 불참하게 됐다. AP통신은 “블라터 회장은 아직 부패 스 캔들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기소된 일은 없 지만 여자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캐나다 가 미국과 인접해 있어 방문을 꺼리고 있 다”고 설명했다.
축구 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난달 태 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미 얀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 에서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 회(이하 동아시안컵·8월1∼9일 중국 우한) 구상 에 나선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의 머릿 속에는 최근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컨디션을 끌 어올리고 있는 박주영(서울)은 없었다. 여름휴가를 마치고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 국한 슈틸리케 감독은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 나 “동아시안컵은 기존 A매치에 나선 선수들을 주축으로 삼겠지만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하는 만큼 K리그에서 뛰는 올림픽 대표팀 선수 들을 지켜보면서 빈자리를 메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평가전을 치른 올림픽 대표팀의 신 태용 감독이 추천하는 선수들은 물론 K리그 챌린 지(2부리그) 소속 선수들도 눈여겨볼 예정”이라 며 “최대한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발탁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12경기 동안 3골 1도움을 따 내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박주영의 대표팀 발 탁에 대해선 여전히 선을 그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에 대표팀에 발탁되려 면 어떤 점을 보강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스트 라이커는 상대에게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
축구 국가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휴가를 마치고 30일 영 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어야 할 뿐만 아니라 득점력도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러나 “앞서 이야기했듯이 동아시안컵 은 최대한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을 꾸리겠다”며 박주영을 뽑을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동아시안컵에서 치를 한·일 전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한일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우 리와 마찬가지로 일본도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 독이 사령탑을 맡은 이후 팀을 만들어가는 중 이다.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북한도 우리를 이기려 고 할 것이다.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또 K리그 올스타전에 사령탑을 맡은 것에 대해 서도 “이런 큰 경기에 감독을 맡게 돼 큰 영광”이 라며 “팬들을 위한 축제다. 축구 축제를 빛낼 수 있는 좋은 경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KBL ‘연봉 킹’ 삼성 문태영 8억3천만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포워드 문태 영(37 ·사진)이 2015-2016시즌 ‘연봉 킹’의 자리에 올랐다. KBL은 30일 마감한 2015-2016시 즌 선수 등록 결과 “문태영이 연봉 7억 4천700만원, 인센티브 8천300만원을 더해 보수 총액 8억3천만원으로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선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까지 울산 모비스에서 뛴 문태영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 어 삼성으로 이적했으며 그의 보수 총 액 8억3천만원은 2008-2009시즌 김
주성(동부)이 세운 역대 최고액 7억1 천만원을 뛰어넘는 액수다. 문태영에 이어서 는 모비스의 가드 양동근(34)이 6억7 천만원으로 2위, 원주 동부의 포워드 윤호영(31)이 6억원으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또 모비스 함지훈(31)과 안양 KGC인 삼공사 양희종(31)은 나란히 5억7천만 원으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러시아 특급’ 아르샤빈 축구 현역서 은퇴할 듯 2000년대 러시아 축구의 부활을 이끈 골 잡이 안드레이 아르샤빈(34·제니트)이 곧 현역 생활을 접을 것으로 보인다. 제니트는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 해 “아르샤빈의 공로에 감사를 표하며 그 가 ‘클럽 안에서’ 계속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제니트는 이날 계약기간이 만료된 아르 샤빈에게 선수가 아닌 코치 계약을 제의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르샤빈은 코칭스태프의 일원으로 제니 트에 남거나 선수로서 새 둥지를 찾아야 하 는 상황에 놓였다. 아르샤빈은 현지 신문 모스코프스키 콤 소몰레츠를 통해 “복잡한 심경”이라면서 “앞으로 그 일(선수로서 재계약)은 일어나 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아림, KLPGA 드림투어 우승 김아림(20·용인대)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드림투어에서 시즌 2승을 달성 했다. 김아림은 30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컨트리클럽(파72·6천413야드)에서 열린 ‘KLPGA 2015 이동수 스포츠배 드림투어 with 현대증권 8차전’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치 고,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우승을 확정 했다. 드림투어 2차전에서 시즌 첫 우승에 이 은 김아림의 시즌 2번째 우승이다. 김아림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2위인 조 윤정(20·중앙대)과의 상금격차를 1천600만 원으로 벌리며 1위를 지켰다.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신다 빈(22·바이네르)은 최종합계 7언더파 137 타로 조윤정과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신다 빈(22·바이네르)은 최종합계 7언더파 137 타로 조윤정과 공동 2위를 기록했다.
FC서울 정조국, 3경기 출장정지 수원 삼성과의 프로축구 ‘슈퍼매치’에서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한 FC서울의 정 조국이 출장정지 3경기의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정조국에게 출장정지 3경기와 제재금 3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조국은 지난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 식 18라운드 경기(0-0 무승부)에서 전반 19분 수원 수비수 최재수와 경합하다 그를 팔꿈치로 가격했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직업 선수든 아마추어 선수든 여성 골퍼라면 누구나 다 US여자오픔골프 대회 출전 자격을 준다고 표방하지만 일정한 자격을 갖춰야 한다. 왼쪽에서 부터 유소연, 나탈리 걸비스,박인비 등이 역대 챔피언의 예우로 출전권을 보장받은 선수다.
‘바늘구멍’ US여자오픈 예선… 걸비스 참가 오는 9일 (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카스터 골프장에서 열리는 제70회 US여자오 픈골프대회는 출전 자격이 까다롭다. 이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 (USGA)는 직업 선수든 아마추어 선수 든 여성 골퍼라면 누구나 다 이 대회 출전 자격을 준다고 표방하지만 일정한 자격을 한국 갖춰야 한다. 이 대회 우승자라면 출전 참가 자격 걱정은 않는다. 우승한 지 10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조건 없이 출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박인비(27·KB금융), 최나연(28·SK텔레 콤), 유소연(25·하나금융) 등이 역대 챔 피언의 예우로 출전권을 보장받은 선 수다. 브리티시여자오픈을 비롯한 다른 메이저대회 우승자도 5년 동안은 US 여자오픈 출전은 보장된다. 10위 이내 입상하면 이듬해 출전권을 부여한다. 작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상금랭킹 75위 이내 선수도 출전권을 받는다. 지난해 상금랭킹 75위 밖인 선 수라도 6월6일 현재 LPGA 투어 상금 랭킹 10위 이내라면 US여자오픈에 나 갈 수 있다. USGA는 또 한국, 일본, 유럽 등 3개
투어 상금랭킹 상위 5명에게도 US여 자오픈 본선 출전권을 배려한다. 수준이 좀 떨어지는 중국여자프로 골프투어는 상위 3명이 출전할 수 있다. 새계랭킹 50위 이내에 들어도 US여 자오픈에 나간다.
내 20곳에서 치른 예선 가운데 하나이 다. 출전 선수가 적은 미네소타와 하와 이는 1등만 합격증을 받았고 출전자가 많이 몰린 버지니아 예선전은 3등까지 본선 출전권이 주어졌다. 나머지 17곳 에서는 1, 2등이 출전권을 받았다. LPGA투어 대회 우승 경력 이 있는 강지민(35)과 2009 년 미국아마추어여자선수권 국가대표 이소영·윤민경 예선 통과 대회 우승자 송민영(26), 그 리고 LPGA투어에서 눈에 띄 선수 1873명 중 본선 출전권 55명 는 활약을 펼치는 앨리슨 리 (19)도 예선이라는 관문을 거 이도 저도 안 되면 지역 예선을 치러 쳐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야 한다. US여자오픈 예선은 그러나 US여자오픈은 영국, 일본, 그리고 ‘바늘구멍’이 따로 없다. 한국과 중국 등 4개국에서도 별도 예 올해 예선 참가 선수는 무려 1천873 선을 치른다. 지난달 18일 천안 우정 명에 이르렀다. 예선을 거쳐 본선 출전 힐스골프장에서 36홀 스트로크플레이 권을 받은 선수는 55명. 로 열린 한국 예선에서는 국가대표 이 경쟁률이 33대1이 넘는다. 소영(안양여고3년)과 국가대표 상비군 유명 프로 선수라도 자동 출전권이 윤민경(대전체고1년)이 나란히 1, 2위 없으면 예선을 거쳐야 US여자오픈 무 를 차지해 꿈의 무대에 올랐다. 대를 밟을 수 있다. 지난해 열린 첫 국내 예선에서도 합 지금은 메이저대회로 격상된 에비 격했지만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 등 앙마스터스를 2007년에 제패한 나탈 다른 일정이 겹쳐 US여자오픈에 나서 리 걸비스(미국)도 지난 3일 뉴저지주 지 못했던 이소영은 “10위 이내에 입 에서 열린 지역 예선에서 1위를 차지 상해서 내년에도 출전하는 게 목표”라 고 말했다. 해 US여자오픈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걸비스가 출전한 지역 예선은 미국
이종도 감독, 청소년야구대표 사령탑 5차례 우승차지한 한국 7년 만에 정상 탈환 노려 이종도(63) 설악고 감독이 8월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막하는 제27회 세 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야구협회는 30일 “오늘 경기력 향상위원회 회의를 열고 세계청소년 대회에 나서는 대표팀의 코칭스태프 와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개막
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원조 끝내기 사나이’ 이종도 감독이 청소년 대표팀 을 이끌고 세계청소년선수권에 나선다. 박영진 상원고 감독과 김성훈 마산 용마고 감독, 김선섭 광주일고 감독이 코치로 이 감독을 보좌한다. 대한야구협회는 투수 8명, 포수 2명, 내야수 6명, 외야수 4명으로 엔트리 20명을 채웠다.
29일 2016 프로야구 1차지명 선수 로 뽑힌 7명의 고교생(1명은 대학생) 중 이영하(선린인터넷고, 두산 베어스 지명), 김대현(선린인터넷고, LG 트윈 스 지명), 최충연(경북고, 삼성 라이온 즈 지명), 주효상(서울고, 넥센 히어로 즈 지명) 등 4명이 청소년대표팀에 승 선했다. 오사카 세계청소년선수권에는 한국 과 개최국 일본, 미국, 쿠바 등 총 12 개국이 참가한다. 1981년과 1994년, 2000년, 2006년, 2008년 총 5차례 우 승을 차지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7 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미국프로야구 4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추신수, 시원하게 터졌다” 4년 연속 두자릿수 아치 7시즌서 10개 이상 홈런… 최다 기록은 22개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는 외야수 추신수(33)가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고 메이저리그 네 시즌 연 속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방문 경기 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텍사 스가 5-4로 앞선 5회 좌월 솔로 홈런 을 터트렸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인 오른손 투수 미겔 곤살레스를 상대로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 카운트 에서 시속 92마일(약 148㎞)짜리 직구 를 밀어쳐 왼쪽 펜스를 넘겼다. 전날 메이저리그 통산 500번째 타점 을 채우는 솔로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 안타 1타점 2득점의 활약을 펼친 추신 수는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고 시즌 10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16개의 홈런을 친 2012년부터 네 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 런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2013년에는 21개, 지난해 에는 13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2005년 빅리그 데뷔 이후 11시즌째 를 맞은 추신수는 올해까지 7시즌에서 10개 이상 홈런을 쳤다.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은 클리 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던 2010년의 22개다. 1회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추 신수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2로 맞서던 3회 무사 1,2루에서 다시 방망이를 든 추신수는 볼넷을 골 라 만루로 찬스를 살려 갔다. 텍사스는 이후 프린스 필더의 중전 안타로 역전에 성공한 뒤 애드리안 벨 트레의 유격수 앞 병살타 때 추가 득 점, 4-2로 달아났다.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2일 목요일
EBS 세계테마기행, 천개의 얼굴을 가진 터키 경에 감탄할 여유를 주는 고마운 열차다. 열차의 출발역인 ‘아다나’에서 유명한 양 꼬치를 빵(피데)에 싸서 먹는 케밥을 먹다보면 영화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가 뛰어내린 촬영지로 유명한 ‘바르다 고가교’ 를 지난다. 가교를 지나면 암벽 속 석굴 집이 그림처럼 펼쳐진 신비 의 도시, ‘카라만’과 소금 호수 ‘투 즈 호’가 보인다. 34%의 염분으로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소금호수에 서 호수가 하늘이 맞닿아 만드는 환상적 풍경에 젖다보면 마침내 열차는 ‘코니아’에 서서히 멈춘다. 터키의 10대 도시 중 하나인 코 니아는 수도승이 빙글빙글 돌며
TV하이라이트
KBS 2TV ‘해피투게더3’ (오후 11시 10분)
“연예계 최고 ‘빅 마우스’들 뭉쳤다”
‘터키를 품다, 토로스 특급열차’ 관심 많은 여행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나라, 터키 하지만 대부분 이스탄불을 비 롯한 서부와 카파도키아, 파묵칼 레 등 주요 관광지밖에 알지 못한 다. 이에 EBS 세계테마기행에서 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 구간’으로 꼽히는 터키의 숨겨진 명소를 찾아갔다. ‘토로스 특급열차’로 불리는 이 열차는 터키 남부 ‘아다나’에서 출발해 내륙의 ‘코니아’까지 약 700km를 달리는 열차로 총 6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특급열차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느릿느릿 토로 스 산맥을 가로지르는 이 열차는 창밖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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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을 하는 메블라나 이슬람교 의 독특한 ‘세마’ 의식으로 유명하 다. 케밥과 소금호수, 독특한 이슬 람 문화까지. 하나의 기찻길 안에
KBS 평일 밤 가족극 도전… ‘시어머니 길들이기’ ‘너를 기억해’ 후속, 내달 첫 방송
서도 다채로운 터키의 매력을 엿 볼 수 있다. 천의 얼굴을 가진 환 상적인 나라, 터키에서의 마지막 여정이 시작된다. EBS 세계테마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에서는 시대를 뒤흔든 이덕화이홍렬을 필두로 제 2의 유재 석을 꿈꾸는 욕망MC 광희까지 전설의 MC들이 총 출동할 예 정이다”며 “검증된 입담의 소 유자들이 출연하는 만큼, 웃음 이 끊이지 않는 90분을 선물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기대 부 탁드린다”고 전했다.
시청자 방송접근권 실현, 미디어 인재 양성 지원
시청자미디어재단’ 8일 공식 출범 시청자미디어재단(CMF)이 공 식 출범한다. 오는 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 회 그랜드홀에서 CMF의 창립기 념식이 개최된다. 창립기념식에는 최성준 방송통 신위원장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 송통신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CMF는 지난 5월 15일 발족된 정부출연기관으로, 시청자의 방 송접근권을 보장하고 지역 매체 들의 공익성 구현과 지역 균형발 전을 위한 종합 컨트롤타워로서 전국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체계적 으로 지원·관리한다. 특히 자유학기제 미디어 교육, 미디어 거점학교 운영, 콘텐츠 제 작 인재와 미디어 꿈나무 양성, 지
KBS가 가족극으로 평일 밤 안방극장 점령에 나선다. 현재 방영 중인 KBS 월화드라마 ‘너를 기 억해’의 후속으로 코믹 가족극 ‘시어머니 길들이 기’가 편성 확정됐다. 이번 작품은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던 미니시 리즈와 다른 장르의 가족드라마로, 변화하는 드 라마 제작환경에서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KBS의 의욕이 담겼다. ‘시어머니 길들이기’는 사랑은 노래를 타고’ 이 덕건 PD가 연출, ‘꽃할배 수사대’ 문선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총 12부작으로 구성됐다. 재기를 꿈꾸는 아이돌 인영이 종갓집 며느리 체험에 출연하면서 사사건건 부딪힌 가상의 시 어머니 양춘자와 실제 고부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시어머니 길들이기’는 8월 17일 첫 방송 될 예정이다.
기행-제4부 터키를 품다, 토로스 특급열차는 오후 8시 50분에 방 송된다.
전설의 MC 군단이 한 자리에 모였다. KBS ‘해피투게더3’에 이덕화-이홍렬-박준규-허수경광희가 ‘전설의 MC 특집’으로 출연한다.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이 들이 모여 선보일 토크에 벌써 부터 기대감이 모였다. 제작진은 “오는 404회 방송
역 맞춤 프로그램 개발, 방송 소 외계층 지원, 방송·방송광고 시장 사후규제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한다. CMF 관계자는 “미디어 산업에 불어닥친 혁명적 변화에 면밀히 대응할 수 있도록 창조적이고 다 양성을 존중하는 조직으로 탈바 꿈해 국민의 미디어 접근과 이용, 창작 능력을 배양하고 미디어 꿈 나무를 육성하는데 앞장서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관련해 미디어 교육을 하는 학 교를 내년 100개, 후년에는 300 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 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지상파
JTBC ‘썰전’ (오후 11시)
독한 혀들의 전쟁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신 개념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은 성역과 금기 없는 다양 한 시선을 가진 각계각층 입담가 들의 하이 퀄리티 뉴스 털기 프로 그램으로, 시청자들이 세상에서 바라보는 시각을 한 층 업그레이 드 시켜준다.
‘썰전’은 한 주간 대한민국 국민 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 핫 뉴스 만을 골라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 은 뉴스의 뒷이야기를 턴다. 두 번째 코너 ‘썰쩐’은 사람들 의 귀를 솔깃하게 만든 핫한 경제 이슈만을 골라 새로운 시각으로 시청자들과 함께 맞춰 풀어본다.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00 네트워크특선 스포츠, 도시가 뛴다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 9:40 여유만만 10:40 이욱정 PD의 요리인류 키친 10:50 지구촌 뉴스 (수화) 11:10 1 대 100 (재) 12:10 비타민 (재)
5:00 MBC 뉴스 5:10 건강 플러스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이브의 사랑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여왕의 꽃 (재) 12:00 MBC 정오뉴스
5:00 SBS 5 뉴스 5:10 굿모닝 510-생활의 발견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2:00 SBS 12뉴스 (수화) 12:45 자기야-백년손님 (재)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5:40 만나고 싶습니다 (수화) 8:00 딩동댕 유치원 8:35 방귀대장 뿡뿡이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1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2:10 연중기획 - 행복한 교육세상
3:55 튼튼생활체조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한국인의 밥상 8:25 가족을 지켜라 9:00 KBS 뉴스 9 10:00 KBS 다큐 1 10:55 국민대합창 우리가 11:00 KBS 뉴스라인 11:40 전통시장 아주 특별한 동거
1:00 다큐멘터리 3일 (재) 2:00 KBS 뉴스타임 2:50 생활의 발견 (재) 3:45 후토스 잃어버린 숲 (재) 4:40 TV 유치원 콩다콩 5:40 동물의 세계 6:00 KBS 글로벌 24 (수화) 6:30 2TV 저녁 생생정보 7:50 오늘부터 사랑해 8:30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 전야제 10:00 복면검사 11:10 해피 투게더 0:40 스포츠 하이라이트
1:20 세바퀴 스페셜 2:30 똑?똑! 키즈스쿨 3:00 MBC 뉴스 (수화)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딱 너 같은 딸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맨도롱 또돗 11:15 경찰청 사람들 2015 0:35 MBC 뉴스 24 (수화) 0:55 메이저리그 다이어리 *1:10 MBC네트워크특선
1:55 날씨와 생활 2:00 문화가중계 (재) 3:00 SBS 뉴스 3:10 SBS 이슈 인사이드 4:00 바이클론즈 5:0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5:30 내 마음의 크레파스 6:00 생방송 투데이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10:00 가면 11:15 자기야-백년손님 0:35 나이트라인
1:05 역사채널e 2:00 마야의 모험 3:00 초능력특공대 4:45 잭과 팡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30 EBS 뉴스 (수화) 7:50 청춘! 세계도전기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스페셜 프로젝트 10:45 다문화 고부 열전 11:35 글로벌 가족정착기-한국에 산다 0:10 EBS 스페이스 공감
채널A ‘구원의 밥상’ (오후 11시)
“밥 한 끼로 당신의 몸을 구원해드립니다”
야구의 신 양준혁이 7일간의 식 단, 21끼의 식사를 ‘구원의 밥상’ 에서 공개했다. 막강 비쥬얼에 모두가 경악한 양준혁의 밥상과 식습관으로 각 분야 최고의 의사 전문가 24인이 건강 진단을 내렸다.
양준혁 식단의 문제점,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들로 인해 충 격에 휩싸인 스튜디오. 과연 양신의 운명은? 양준혁을 위한 요리 왕초보 MC 정찬우와 이소라의 ‘구원의 밥상 차리기’가 대 공개 된다.
tvN ‘한식대첩’ (오후 9시 40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6:30 TV조선 뉴스 7 (수화) 7:30 광화문의 아침 8:30 TV조선 뉴스 9 (수화) 9:4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00 TV조선 뉴스특보 12:00 이것은 실화다 (재)
6:00 건강의 품격 (재) 7:00 이야기 보따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10 김제동의 톡투유 (재) 10:20 유자식상팔자 (재) 11:35 비정상회담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1:30 채널A 뉴스특보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의 창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휴먼다큐 사노라면 (재) 11:40 엄지의 제왕 (재) 12:50 속풀이쇼 동치미 (재)
6:00 현장토크쇼 TAXI (재) 6:50 삼시세끼 (재) 8:20 Let 미인 5 (재) 9:40 울지 않는 새 10:30 수요미식회 (재) 12:10 집밥 백선생 (재)
1:1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2:4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4:1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30 장성민의 시사탱크 6:10 이슈 해결사 박대장 7:30 뉴스특급 730 8:00 인물탐구 정진홍이 끝까지 간다 9;30 TV조선 뉴스쇼 ‘판’ 10:50 TV조선 스포츠 ‘판’ 11:00 정보끝판왕 황금마차
1:05 냉장고를 부탁해 (재) 2:25 JTBC 뉴스 현장 3:40 4시 사건 반장 5:00 5시 정치부 회의 6:30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재) 7:55 JTBC 뉴스룸 9:40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11:00 썰전 0:20 5일간의 썸머 *1:20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재)
1:50 뉴스 특급 3:00 직언직설 4:10 쾌도난마 5:30 박정훈의 뉴스 TOP10 7:10 나는 몸신이다 (재) 8:20 이제 만나러 갑니다 (재) 9:3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구원의 밥상 0:40 카톡쇼 X
2: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20 뉴스 BIG 5 4:40 뉴스&이슈 6:0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30 MBN 스포츠8 8:40 아궁이 (재) 9:50 리얼다큐 숨 1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1:20 언니들의 선택 (재)
1:30 삼시세끼 정선편 (재) 3:20 고교10대천왕 (재) 4:40 강용석의 고소한 19 (재) 5:50 코미디 빅리그 (재) 6:30 다녀오겠습니다 (재) 7:30 오늘 뭐 먹지? 8:40 성적욕망 9:40 한식대첩 3 11:00 문제적 남자 *1:40 신분을 숨겨라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조선팔도 음식고수들의 손맛전쟁
손끝에서 탄생하는 예술, 고 수들의 손맛 전쟁이 시작된다. 지역의 자존심을 걸고 오직 한식으로 승부한다. 서울, 경기, 충청, 전라, 경상, 제주, 이북 전국 곳곳에 숨어있 는 한식 고수들의 로컬 푸드 서
바이벌을 펼치는 ‘한식대첩’. ‘40년 전통 한식의 대가’ 심 영순 원장과 화제의 ‘슈가보이’ 백종원, 젊은 셰프들의 대표적 인 멘토 최현석, 오디션계의 국 민MC 김성주가 심사위원으로 함께한다.
People
22
2015년 7월 2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아시아 비즈니스 허브 꿈꾸는 한상 김은미 자카르타·상하이·쿠알라룸푸르에 지점 증설 ‘제2의 도약’ “창업 이래 유형이든 무형이든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바꾼 적 이 없습니다. ‘무한 경쟁’ 시대에서 살아남 으려면 ‘무한 감동’을 주겠다는 각오가 필 요합니다.” 최고경영자(CEO)들을 위한 경영 공간(고 급 사무실)이란 뜻의 ‘CEO SUITE’사를 19 97년 창업해 아시아 7개국 8개 도시에 14 개 지점을 두고 오피스 서비스업을 펼치는 김은미 대표(53·사진)의 경영철학은 ‘최적 의 위치, 최고의 빌딩, 최상의 서비스를 통 한 고객 만족’이다. 오피스 서비스는 외국 기업에는 널리 알 려진 비즈니스로 사무실 등 비즈니스 환경 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비즈니스 센터로 알려진 이 서 비스는 기업이 외국에 진출할 때, 또는 프 리랜서로 1인 오피스를 운영하려는 전문직 종사자가 건물 구입·임대와 현지 실정 파 악 등에 드는 제반 비용을 줄이려고 즐겨 찾고 있다. ‘CEO SUITE’사는 비자카드, 골드만삭스, 나이키, 야후 등 이름만 대면 바로 알 수 있 는 다국적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연 간 4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차세대 여성 한상(韓商)으로 주목받는 그 는 오는 7월 중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중 심가에 위치한 56층짜리 초고층 빌딩의 최 상위층 펜트하우스에 15호점을 오픈한다. 이어 하반기에 중국 상하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16, 17호점을 열 예정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해 분주히 뛰고 있다. 1997년 창업 이래 평균 15개월마다 1개
지점을 내는, 신중한 경 영을 취해온 지금까지와 는 사뭇 다른 행보다. 그 이유를 묻자 “세계 적인 경기 불황으로 기 업이 비용 절감에 앞장 서고 있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판단에서 공격적으로 사업 확대 를 추진하고 있다”며 “중국 최고층인 100 층 빌딩에 들어서는 상하이지점과 쿠알라 룸푸르의 랜드마크 빌딩에 오픈하는 18호 점 등 모든 지점이 해당 지역의 최고 빌딩 에 입주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하고 있 다”고 김 대표는 밝혔다. 그는 “경쟁 업체 중에는 펀딩으로 수천 개의 지점을 개설하는 등 규모를 장점으로 앞세우고 있지만 나는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특화된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맞서왔다”면서 “덕분에 16호점이 들어서는 상하이 ‘월드 파이낸셜센터’ 입주 입찰에서 대기업을 제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아시아 곳곳에서 사무실 공실률이 올라 가고 우후죽순처럼 경쟁 업체가 늘어나고 있어서 오피스 서비스 분야는 ‘적자생존’이 대세입니다. 그렇기에 독창적 노하우로 차 별화된 서비스 제공, 모바일화하는 고객 수 요에 능동적 대응, 자유스러움과 개성을 추 구하는 고객의 증가에 따른 서비스 변화 등 을 끊임없이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만하면 되겠지’라는 순간 도태되니까요.” 김 대표는 연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 하고 씨티은행에 입사했다. 더 넓은 세계에서 꿈을 펼쳐보려고 안정
된 직장을 그만두고 호주 유학길에 올랐다. 뉴사우스웨일즈대에서 마케팅을 전공하 고 호주 오피스 서비스 분야의 선두 회사인 서브코프에 입사해 경험을 쌓았다. 태국지사장으로 발령나 300% 매출 신 장 실적을 올리며 이사로 승진했으나 동양 인에 대한 차별 분위기에 한계를 느껴 직접 창업에 뛰어들었다. 김 대표는 자카르타에 1호점을 낼 때부 터 차별화로 승부했다. 이른바 ‘원스톱 솔루션’으로 오피스 서비 스 분야를 확대해 비서, 통역, 법률, 회계, 세무, IT, 회사 설립, 세미나, 교육을 제공해 단골을 확보해왔다.
지점이 늘어나자 이제는 각 지점을 활용 해 아시아 진출의 비즈니스 허브 역할도 자 처하고 있다. 2011년 ‘대한민국이 답하지 않거든, 세 상이 답하게 하라’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펴 내고 각종 강연회 등을 통해 경험을 나누는 그는 취업 불황에 시달리는 대한민국 청년 을 향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동남아시아는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과 발전의 기회가 있는 지구상의 유일한 지역 입니다. 꿈이 있고 도전 정신이 있다면 해 외로 눈을 돌려보세요. 저 역시 맨주먹으로 시작했습니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케리 브로이어’. 이 여성의 이름은 영어지만 얼굴은 한국 인이다. ‘이혜원’이라는 한국이름을 괄호 속에 넣어야 정체성을 알 수 있다. 그는 왼쪽 팔이 어깨에서 팔꿈치까지만 달려 있고 아래팔과 손은 없는 장애를 안고 있다. 그가 왜 미국에 입양됐는지를 알 수 있게 하는 열쇠다. 모국어를 유창하게 잘하는 것이 소망인 그는 지난 25일부터 7월 22일까지 사회복 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회장 김진숙)와 한 림대가 진행하는 ‘입양 한인 모국어 연수’ 에 참가하기 위해 모국을 찾았다. 케리 브로이어(사진) 씨는 인터뷰에서 “모 국어인 한국어를 정말 잘하고 싶다”며 “지금 은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의자’, ‘책상’ 등 아주 기초적인 인사말과 단어밖에 모르지 만 언젠가는 유창하게 한국어로 말하는 날이 올 것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1996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가정이 어 려운 부모에 의해 동방사회복지회에 맡겨 졌다. 선천성 장애 탓인지 국내에서 입양 부모 를 찾을 수가 없어 이듬해 4월 미국에 입양 됐다. 성장하면서 모국과는 그리 멀지 않게 느 꼈다. 양부모는 9형제 가운데 자신을 포함
가수 싸이(박재상·37·사진)가 ‘2015 경 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의 홍보대사로 활약한다고 국방부가 30일 밝혔다.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는 세계적인 가수로 활동하는 싸이가 세계군인체육대 회의 이미지와 맞고, 군과 장병에 대한 남 다른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홍보대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싸이는 전역 이후에도 장병 위문공연에 수차례 무료 출연 하고 부대에 통닭을 위문품으로 보내는 등 군에 애정을 보여 왔다. 싸이는 “전 세계 군인이 한데 모여 스포츠를 통해 평화를 염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대한민 국 국군의 예비역이자 홍보대사로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인사
로스쿨 출신 첫 경력법관 임용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로스쿨 출신 법관 임명식 에서 양승태 대법원장이 법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가운데 법조 경력 3년 이상을 쌓은 다양한 경력의 경력법관 37명이 첫 임용됐다.
모국 방문 美 입양인의 소망… “한국어 잘하고 싶어요” 왼손 없어도 케이크 데코레이터로 활약하는 케리 브로이어
싸이, 세계군인체육대회 홍보대사
해 3명의 아이를 한국, 3명을 중국에서 입 양했기 때문이다. 양부모는 자녀들에게 모국의 언어와 문 화를 경험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가르친 덕 분에 그는 한국과 관련한 다양한 것을 접하 며 성장할 수 있었다. 3살과 5살 때는 양부모의 손을 잡고 한 국을 방문했다. 그때 즐겁고 행복한 기억이 생생해 한국이 낯설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조종사인 아버지와 가정주부인 어 머니의 지도 아래 홈스쿨링(재택교육)으로 정규 교육과정을 마쳤다. 비슷한 또래의 형제들과 집에서 공부하 며 대부분 시간을 함께 보낸 것이다. 가족 과의 관계는 우애 있고 두터웠으며 종교적 으로도 유대감이 높았다. 노스다코타주에 거주하는 그는 밥존스 대학에서 온라인 과정을 이수하고 있으며, ‘쿠키스 포 유’라는 회사에서 케이크 및 쿠 키 데코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한국인이기에 당연히 한국어를 배워야 한
다고 여기고, 남동생들에게 모국어를 가르 치겠다는 목표도 세워 19살 성인이 돼 다시 찾은 모국. 그의 가슴은 설렘으로 가득했다.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체험하며 즐겁게 지 내고 있어요. 한식을 먹어 본 적은 있지만 직접 조리해서 먹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 요. 불고기, 잡채, 비빔밥…, 생각만 해도 입 에 침이 고입니다.” 하지만, 가슴 한쪽은 친부모에 대한 그리 움으로 채워져 있다. 지난해부터 동방사회복지회에 친부모를 찾아달라고 요청했으나 아직 단서조차 발 견하지 못했다. 위탁어머니와도 연락이 닿 지 않는다. “아직 못 찾았어요. 하지만 괜찮 아요. 언젠가는 만날 수 있겠지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친부모를 이해 하고 있어요.” 그의 친부모를 만나고자 하 는 간절함은 한국어를 배우려는 열망에서 더 읽을 수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KB국민은행 ◇ 승진 <수석지점장> △ 강북 김명열 △ 남대문 이형승 △ 소사 이호준 △ 신림남부 김창곤 △ 유성 양희대 △ 일산 이긍렬 △ 하당 유종택 <수석센터장> △ 둔산선사종합금융 홍재곤 <부장> △ IT운영 장인영 <부점장 대우> △ 글로벌사업부 조사역 김종운 △ 글로벌사업부 조사역 서영익 △ 소비자보호그룹 조사역 차대현 < 지점장> △ 강남타운 현옥환 △ 경산공단 정병호 △ 고양동 이맹희 △ 공릉동 홍철기 △ 공주 류홍규 △ 공주신관 정용덕 △ 광교 천준 연 △ 광명소하 박병권 △ 교하 박영수 △ 구갈 조후연 △ 구미인동 서인교 △ 구의남 정호현 △ 김포대곶 박근용 △ 남산동 정한준 △ 남원 한근우 △ 노량진중앙 박동업 △ 대곡동 백춘식 △ 대구유통 단지 김용석 △ 대방로 홍원호 △ 대전중부 유천규 △ 도마동 김호 일 △ 돈화문 윤경식 △ 동진주 서기주 △ 둔촌남 이규성 △ 목동예 술인센터 임동규 △ 목포 한백 △ 문경 김종수 △ 반석동 김재구 △ 반포남 최혜령 △ 부송동 송철호 △ 부천내동 윤평용 △ 부천시청 역 박종률 △ 산본북 장정훈 △ 삼전남 이임후 △ 상록수 장광배 △ 서대전 박종규 △ 서울대입구역 김호진 △ 서판교 김효종 △ 송파 개롱역 김한곤 △ 수지성복 김은희 △ 신길동 강정인 △ 신영통 정 장용 △ 신용두 반용욱 △ 신탄진 한승호 △ 심곡동 김성국 △ 아산 배방 이진우 △ 안산단원 이경춘 △ 양주테크노 김재관 △ 여서동 정정균 △ 연산동 최종오 △ 연안부두 최남선 △ 영도 이철호 △ 영 주 김석현 △ 옥동 황충규 △ 왜관 오기환 △ 이대입구 박상록 △ 인 천삼산 이민황 △ 인천한화 서정희 △ 일산북 장민규 △ 일산장항 동 김종식 △ 잠실남 김선삼 △ 잠원동 이창현 △ 장기동 이형찬 △ 장안북 류창남 △ 종로6가 장효승 △ 중곡서 김범렬 △ 진천역 이경 훈 △ 춘천 안덕수 △ 춘천남 성수성 △ 평내동 김창영 △ 화성팔탄 강명모 <센터장> △ 대치PB 김형철 <지점 개설준비위원장> △ 대 구국가산업단지 장석호 △ 동탄시범단지 강인구 △ 상암채널A 송 준석 △ 세종아름동 신광철 < WM지점장> △ 명동영업부 현치주 △ 신중동역 오웅섭 △ 여의도영업부 박관수 △ 중계북 오종신 △ 평 촌범계 이길수 ◇ 전보 <부장> △ 여신IT 노설균 △ IT기획 김명원 △ KB골든라이프지원 신 종국 <수석심사역> △ 기업여신심사부 김동섭 <지점장> △ 가좌동 박평길 △ 경산 박창록 △ 광명 임광택 △ 광복동 박영래 △ 구의동 이해룡 △ 당진 박명수 △ 도당동 이국형 △ 동경 금경화 △ 미아동 이정목 △ 방화동 이미선 △ 사당동 이근식 △ 서현동 이수택 △ 성 동 김현수 △ 성산 전성일 △ 성정동 박용운 △ 송탄 남궁천 △ 숭의 동 이용성 △ 시흥동 이효태 △ 신논현역 장동환 △ 안양동 김상연 △ 압구정역 강호석 △ 양주고읍 이건우 △ 연신내 노정호 △ 용종 동 여창현 △ 용현남 김장수 △ 우장산역 이동현 △ 원주단구 송재 종 △ 원주 조영식 △ 의왕 송석찬 △ 일산동 노명균 △ 작전동 이방 형 △ 중화동 정성욱 △ 충무동 이경수 △ 태릉역 김두전 △ 태인동 김용연 △ 포일 홍기화 △ 화정역 박조호 △ 화정 이선우 주택금융공사 ◇ 영업점장 전보 △ 서울남부지사장 채재현 △ 순천 지사장 박형규 서울시설공단 △ 도로교통본부장 민병찬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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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인(仁), 의(義), 예(禮), 지(智)를 논하노라! 칼럼 인간이 살아가면서 갖 추어야 할 내재적 가치 가 있다. 외재적 가치란 수단적 가치로써 하나의 도구이며 선택된 목적을 위해 사용되는 것이다. 내가 교육을 받는 것이 김정겸 외재적 가치를 추구하는 한국 외대 철학과 교수 것이라면 교육을 수단으 로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외재적 가치만 을 추구한다면 개, 돼지나 다름없다. Maslow의 욕구 위계설에 따르면 외재적 가치는 저차원의 욕구(생리적 욕구, 안전 의 욕구)만을 추구하는 것이다. 정신적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고차원적 인 욕구, 즉 자아실현, 잠재력 계발, 인격완 성의 성장욕구가 필요하다. 이것이 내재적 가치이다. 퇴계 이황은 우리 인간이 갖추어야 할 덕 목으로써 위기지학(爲己之學)을 강조했다. 이는 자신(己)의 내면의 완성을 위한(爲) 공부(學)를 해야 함을 강조하는 것이다. 수기치인(修己治人)은 爲己之學을 잘 설 명하고 있는 것이다. 수기(修己)된 자, 즉 자신의 내면의 수 양이 이루어 진 사람만이 ‘남을 다스릴(治 人)’수 있다는 것이다. 아비가 아비로서 수신(修身)이 되어있지 못하다면 가정을 다스리지(제가:齊家)못 하게 된다.저마다의 가치가 내재해 있어야 그 행동이 말 그대로 가치로워 지는 것이 고 올바른 방향(도:道)으로 나가게 되는 것 이다.그 올바른 방향을 위한 길잡이가 맹 자의 4단(四端)이다. 우리 인간의 본성은 ‘착하다(善)’는 기본 가정에서 출발하자.
살다보면 ‘악(惡)’해 질 수 있는데 인간의 본성이 착하기 때문에 조금의 노력을 하면 다시 착해 질 수 있다. 인간 본성이 악하다고 하면 고치기 힘들 뿐만 아니라 이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체벌 등이 정당화 될 수 밖에 없다. 그 착한본성 의 구체적인 증거는 인간이면 누구나 사단 (四端)을 갖고 태어난다는 것이다. 사단은 인간이 갖추어야할 가치로운 것 (내재적 가치)이며 이것이 행동의 증거가 되어야한다. 첫째 : 우리 인간의 마음에 인(仁)이라는 것이 있어서 그 때문에(端) 측은이 여기는 마 음(측은지심:惻隱之心)이 나온다는 것이다. 仁은 내면적인 도덕성을 자칭하는 것이 다. 공자에 따르자면 仁은 ‘사랑과 인간다 움’을 갖고 있는 것이다. 사람을 사랑 할 것이며(仁愛人) 인간다 움을 갖추어야(仁者人也)한다. 우리 주변에 소외당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들에게 배려(Tolerance : 또레랑 스)가 필요하다. 우리 모두의 사회적 책임 (noblesse oblige)을 갖고 그들에게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 둘째 : 우리 인간의 마음에 의(義)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불의를 부끄러워하는 마 음(수오지심:羞惡之心)을 갖게 된다. 공자가 仁을 강조했다면 맹자는 義를 더 욱 강조한다. 공자 때 보다 맹자가 살던 시 대가 더 혼탁했다. 이 혼란함을 극복하기 위해 義를 강조한다. 언제나 옳은 일을 꾸준히 해 나가(집의: 集義)는 방법으로서 호연지기(浩然之氣)함 양을 제시한다. 浩然之氣란 ‘지극히 굳세 고 올곧은 도덕적 기개’이다. 수오지심(羞惡之心)을 지님으로서 集義 를 해 나갈 수 있다. 세상에 자신이 한 일에 대해 부끄러워 하는 마음(羞)과 부끄러워 할 만한 일을 하 고서도 뻔뻔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을 안타
까워 하는 마음(惡)을 갖으면 義를 실천할 수 있다. 셋째 : 우리의 마음에 예(禮)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서로 양보하고 공경하는 마음 인 사양지심(辭讓之心)을 갖게 된다. 순자는 道로서 禮를 강조한다. 순자에게 있어 禮라는 것은 인간의 질서있는 생활을 위해서 규제하는 도덕적 규범을 의미한다. 공자에게 있어 禮란 극기복례(克己復禮) 이다. 자신의 사리사욕을 극복(克復)하면 禮를 회복할 수 있다고 본다. 해병대 극기(克己)훈련은 도대체 왜 보 내는 것일까? 해병대 극기훈련(克己訓鍊) 이 禮를 회복하는 것일까? 학생들에게 이 극복훈련(克己訓鍊)은 군국주의적 사고방 식을 심어주는 것이다. 신체적으로 건강하지 못했던 동료를 둔 Group은 그 친구 때문에 단체기합을 받는 다. 평상시에는 건강하지 못한 친구를 배 려했던 아이들도 그 아이 때문에 식사도 늦게 하고 단체적으로 벌을 받으면서 친구 에 대한 증오심을 키우게 된다. 禮라는 것은 사리사욕을 없애고(克己) 공동체적인 더불어(with)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외면적인 사회규범이다. 넷째 : 우리의 마음에 지(智)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마음 (시비지심 : 是非之心)을 갖게 된다. 슬기로움(智)이 필요한 시대이다. 21c 지 식기반의 사회(knowledge-based society)에 서는 많이 아는 것(知)이 중요할 수도 있다. 영어로 ‘지혜롭다’라고 말할 때 wise라는 단어를 쓰지 knowledge라는 단어를 쓰지 는 않는다. 知는knowledge라면 智는 wisdom이다. 많은 지식이 머릿속에 ‘든 사람’ 일수록 현 명한(wise)사람, ‘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인간은 가치 지향적이어야 한다. 정신적이고 내면의 완성을 위해 꼭 필요 한 ‘내재적 가치’는 인간을 풍요롭게 한다.
미 ABT발레단에 첫 흑인여성 수석무용수 미스티 코프랜드, 인종문제에 ‘거침없는’ 발언으로 유명세 미국을 대표하는 아메 리칸발레시어터(ABT) 발 레단의 75년 역사에 처음 으로 흑인이 여성 수석무 용수에 올랐다. ABT는 30일 웹사이트 를 통해 무용수 승급을 발 표하고 솔로이스트인 미스티 코프랜드(32·사 진)를 수석 무용수로 승급한다고 밝혔다. ABT는 1940년 창단됐지만 지금까지 흑인 이 수석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미국의 간판 발레단이면서도 백인이 주류 인 고전발레 무대의 경향을 고스란히 반영하 고 있었던 것이다. 이번 승급은 이 발레단의 수석무용수 9명
가운데 줄리 켄트, 팔로마 헤레라, 시오마라 레이즈 등 3명이 은퇴하면서 이뤄진 것이다. 코프랜드의 승급은 이미 예견돼 왔다. 그의 승급을 예감한 관객들은 지난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 ‘백 조의 호수’에서 오데트-오딜 역을 맡은 그에 게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 출신인 코프랜드는 늦은 나이인 13살 때 발레를 배우기 시작했다. 2000년 ABT에 입단한 후 2007년 솔로이스 트에 임명된 후 주요 작품에 거의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드문 흑인 무용수인데다, 미국의 어린 발레 리나들에게는 롤 모델과 같은 존재였다는 점 에서도 명성을 얻었다.
2015년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100명 가운데 한 명에 포함됐으며, CBS방송이 그 녀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도 했 다. 그녀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50만 명의 팔 로워를 기록하고 있다 그녀를 더욱 주목하게 만든 것은 인종문제 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들이었다고 뉴욕타 임스(NYT)는 전했다. 그녀는 지난해 자신의 자서전에서 “내가 두려운 것은 또다른 흑인 여성이 엘리트 발 레단에서 내가 오른 위치에까지 오르는데 또 다른 20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썼 다. 또 “내가 수석무용수에 오르지 못한다면, 사람들은 내가 실패했다고 느낄 것”이라고 적는 등 최고 무용수로 등극하고 싶은 열망 과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그리스 디폴트 이젠 발등의 불로 대처해야 국제 금융시장의 화약고 격인 그리스의 채무 불이행(디폴트) 위험이 한층 더 커졌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이 채권 단의 구제금융 방안을 내달 5일 국민투표에 부칠 때까지 기존 구제금융 시한을 연장해달라는 그 리스 정부의 요청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유로그룹은 그리스 정부와의 협상 가능성을 열어놓았지만 그리스 측이 협상을 거부하고 있 어 예정대로 30일(현지시간)에 구제금융을 종료 한다는 계획이다. 그리스는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에 15억 유 로를 상환해야 하나 이를 갚지 못할 가능성이 크 다고 한다. IMF는 회원국이 제때 상환 못 하면 디폴트가 아닌 ‘체납’으로 규정하고는 있지만 이는 결국 재 정증권 만기연장 실패로 이어져 디폴트가 불가 피하고 유로화 사용을 포기하는 그렉시트(Grexit) 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전망이 현실화하면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당국의 철저한 대비 가 필요하다. 그리스 사태가 악화하면 우선 국내 유입된 외 국계 자금, 특히 유럽 주요은행의 자금이 빠져나 가면서 주식시장 등에 직접적인 충격파를 줄 수 있다.
여기에다 유럽의 실물경기가 위축되면서 수출 시장 자체가 줄고, 유로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원 화가치는 상대적으로 올라 수출상품의 가격경쟁 력이 떨어지게 된다. 우리와 그리스의 교역액은 작지만 유럽시장 전체가 영향을 받다보니 수출 기업의 타격은 피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 기업의 유럽연합(EU) 시장 수출이 디폴트 때 1.4% 포인트, 그렉시트 때는 7.3%포인트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도 나와있다. 정부는 그러나 그리스 사태가 디폴트, 그렉시 트 등으로 악화하면 우리 경제도 영향을 받겠지 만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한다. 그렉시트가 현실화하더라도 2011년 그리스 채 무 위기로 촉발된 유럽 재정위기 당시보다는 자 금유출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또 안전통화 선호 현상으로 국내 수출기업에 더 큰 타격을 주고 있는 엔저현상이 완화되는 긍 정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스의 디폴트는 이제 가능성을 넘어 발등의 불 정도로 인식하고 대처해야 하는 단계가 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28일 회의에서 그리스 에 대한 유동성 공급 중단을 결정하면 그리스 은 행에서 뱅크런이 생기고 당장 29일부터 국제금 융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한다.
국회 할 일까지 방기해서는 안 된다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로 촉발된 정국 경색이 다소 풀리는 듯하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30일 박근혜 대통령이 재 의를 요구한 국회법 개정안을 내달 6일 본회의에 서 우선 처리하겠다고 밝히고, 새정치민주연합 이 이를 들어 국회 정상화를 선언했다. 국회법 본회의 부의 일정을 확정할 것을 요구 하며 국회일정 보이콧에 들어간 지 5일 만이다. 새누리당은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와 관련 된 내홍과는 별개로 1일 당정협의회를 열어 중 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가뭄 등의 극복 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문제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정국 경색의 직접적인 원인이 해소된 것은 아 니지만 일단 경제 살리기와 민생 돌보기를 명분 으로 정치권이 돌파구를 찾으려는 모양새를 갖 춘 것은 참으로 다행이다. 그러나 글자 그대로 미봉책이다 보니 언제 또 갈등이 불거져 파행할지 지켜보는 국민은 불안 하기만 하다. 국회법 재의와 관련, 새누리당은 지난 25일 의 총 결정대로 본회의장에는 들어가도 표결에는 참석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2010년 세종시특별법 수정 안 부결 때처럼 새누리당 내 이탈 세력과의 연대 를 염두에 두고 “떳떳하게 표결에 참여하는 결기 를 보여달라”며 압박하고 있다. 6일 본회의 의사일정 1항이 국회법이어서 양 측이 서로 자기 입장만 고집하며 충돌하면 국회 는 또 공전하고 민생·경제활성화 법안처리는 다 시 물 건너가게 된다. 특히 추경은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중요해 정 치권의 갈등 상황으로 처리를 늦춰도 될만큼 한 가하지 않다.
이날 발표된 6월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 (BSI)는 수출부진에다 메르스 타격이 겹치면서 66을 기록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의 56 이후 가장 낮았다. 5월 산업생산 역시 3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는 데 메르스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 6월 지표 는 더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도 커져 한시가 급한 상황이다. 그런 점에서 새누리당이 내분에도 불구하고 추경 관련 당정협의회를 갖는 것은 집권 여당으 로서 마땅히 해야할 책무다. 다행히 친박(친박근혜)-비박(비박근혜)계 모 두 일단 집단행동을 자제하고 유 원내대표에게 시간을 주는 듯한 분위기다. 친박계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는 유 원내대표 가 당정협의회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지만 집권당이 당내 갈등을 덮고 국가 중 대사를 논의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잠시라도 국민에게 위안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메르스가 확산하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정치권이 갈등을 접지 못할망정 더 증폭해 국민 을 불안하게 하고 실망을 안긴 것은 변명의 여지 가 없다. 그나마 이제라도 새누리당이 추경 관련 당정협의회를 갖고, 새정치연합이 국회 정상화 를 선언하는 등 민생 챙기기에 나선 이유 중 상당 부분은 국민의 비판을 의식해서 일 것이다. 그럼에도 문제의 근원이 해소된 것이 아닌 만큼 정치권이 다시 갈등구조로 빠져들 공산이 크다. 이제부터는 국민의 몫이다. 누구 때문에 어느 당 때문에 일이 틀어지는지를 두 눈 똑바로 뜨고 보고 기억해야 한다. 정치가 국민의 눈물을 닦아 주고 걱정거리를 해소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 하게 만드는 것은 국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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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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