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29호 2015년7월31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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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31일 금요일 예비 29 호 2015년 6월 10일 (수요일) 제 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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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회복중이나 취약하고 불균형” 세계 경제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여 전히 취약하고 균형잡히지 못한 상태라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사진)가 진단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현 시점에서 세계 경제를 보면 성장은 다소 미지근하고, 회복은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취약하고 불균등한 상태며 부정적 위험요인도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수정 보고서에서 IMF는 올해 전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 4월의 3.5%에 서 3.3%로 하향 조정했다. 그리스 채무불이행 위기 등으로 최근 부진했던 유 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에 대해서 라가르드 총

라가르드 IMF총재 온라인 회견서 밝혀 “중국 경제, 시장변화 견딜만큼 탄력적” “그리스채무 상당부분 재조정돼야 해결” 재는 “동요하는 모습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전환점 을 돌고 있다고 본다”는 의견을 보였다. 최근 주가지수 급락이 전체 경제체계의 안정성에 대한 의심으로까지 연결될 조짐을 보이는 중국과 관 련해 라가르드 총재는 “탄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상하이 지수는 1년 전보다 여전 히 상승한 상태”라며 최근 중국 주가지수의 급락에 대

해 “시장에서의 그런 큰 변동을 충분히 견딜 정도로 중국 경제는 탄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의 올해 성장률을 여전히 6.8%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국 경제의 상황이 중국 위안화를 IMF 특별인 출권(SDR) 기반통화(바스켓)에 포함하는 문제에 영향 을 줄 것으로 생각하냐는 질문에 라가르드 총재는 “그 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3차 구제금융 협상을 진행 중인 그리스에 대해 라 가르드 총재는 “그리스 (경제 재건이) 성공하려면 채 무의 상당 부분이 재조정돼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되 풀이했다. 나희윤 기자 nhy8307@sisailbo.com

종이통장 발행 단계적 없앤다 120년만에 역사속으로…9월부터 감축 유도 미발행때 인센티브, 2020년부터 고객 부담 우리나라 은행의 태동기부터 100년 넘게 이어진 종이통장 발행 관행이 사라진다. 단계적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올 9월부터 2년간 종이통장을 원 하지 않는 고객에게 금융사가 인 센티브를 주고, 2017년 9월부터는 미발행 원칙을 적용한다. 예외적으로 고객 희망에 따라 발행하긴 하지만 2020년 9월부터 는 발행비용 일부를 해당 고객이 부담해야 한다. 이와 함께 거래중지계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 축되고 영업점 방문 없이 전화나 인터넷으로 계좌를 해지하는 방 안이 추진된다. 내년 하반기에는 장기간 쓰지 않은 수천만 개의 계좌가 일제히 정리된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이 런 내용의 ‘통장 기반 금융거래 관 행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우선 금융 전산화로 사실상 무용지물이 돼 버린 종이 통장 발행 관행을 단계적으로 없 애 나가기로 했다. 분실이나 인감변경으로 통장을

신동주 반격 주총 대결로 동빈과 서로 승리 장담 롯데그룹의 후계다툼이 장남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과 차 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표 대결 양 상으로 치닫고 있다. 신 회장이 29일 한국·일본 롯 데 지배 고리의 핵심인 일본롯데 홀딩스의 과반 지분을 확보했다 고 주장한 데 이어 신 전 부회장도 30일 3분의 2 지분이 우호세력이 라며 이사회 교체를 제안하겠다 고 맞섰다.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이 경영 권 분쟁의 배경에 대해서도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어 신 회장에 의 해 해임된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 장의 ‘의중’이 주총 표 대결에 영 향을 미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은 30일 일본 니 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 이)과의 인터뷰에서 신격호 롯 데 총괄회장과 종업원 지주회 (우리 사주)를 합하면 의결권이 전체의 3분의 2가 된다면서 일 본롯데홀딩스 주주총회를 소집 해 이사 교체를 추진할 것이라 고 밝혔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美 연준 기준금리 동결 “가자, 유로터널로”

9월 인상가능성 열어놔 29일(현지시각) 프랑스 북부 항구도시 칼레에서 난민들이 채널터널(유로터널·영-불해저터널)로 이어진 철도를 따라 달리고 있다.

힘입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 이익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2분기 반도체 사업의 대약진이 눈부셨다. 반도체 부문은 3조4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2010년 3분기(3 조4천200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 록했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분기 영업이익이다. 반도체 부문 매출은 11조2천900 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 다. 기존 최대였던 2010년 3분기 와 지난해 4분기의 10조6천600억 원을 넘어 11조원대를 돌파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연준)가 현행 0∼0.25%인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29일(현지시간) 통화정 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 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 하며 이 같은 결정 내용을 밝혔다.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는 2008년 12월 이후 현재 수준을 유 지해 왔다. 또 연준은 지난 3월부터 FOMC 회의 결과 성명에 등장했던 ‘노동 시장이 더 개선되고, 물가가 중기 적으로 목표치인 2%까지 회복된 다는 합리적 확신을 가진 뒤에 기 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 고 기대한다’는 문장도 그대로 유 지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반도체가 삼성 실적 견인…분기매출 ‘최고’ 재발급받을 때 쓸데없는 수수료 (연간 총 60억원)를 내야 한다. 영 업점에선 본인이라도 통장이 없 으면 출금이 어렵고, 통장을 잃어 버리기라도 하면 금융범죄에 노 출될 우려가 크다. 금융회사로선 제작원가 300원 을 포함해 인건비와 관리비까지 합치면 개당 5천~1만8천원의 비 용이 발생한다. 그럼에도 그간의 관행 때문에 올 5월 말 현재 은행계좌 중 종 이통장 발행 계좌는 2억7천만개 (휴면예금계좌 제외)로 전체의 91.5%에 이른다.

휴가철 컴팩트 카메라 인기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14면

2분기 반도체 영업익 3조 돌파…5년만에 최대치 스마트폰 정체 지속, 소비자가전 흑자전환 성공 하반기 여건도 어려워…갤 노트5 성적표가 좌우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문이 역대 최대 매출과 약 5년 만의 영 업이익 최고치를 올리며 전체 실 적을 이끌었다. 지난해 하강 국면에서 실적 방 어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낸 반 도체가 V자형 반등 국면에서도 실 적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해낸 것 이다. 삼성전자는 30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48조5천400억원, 영업이익 6조9천억원의 2015년 2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47조1천200억 원)보다 약 3% 늘었다. 영업이익 은 전분기(5조9천800억원)보다 약 15% 증가했지만 작년 동기(7 조1천900억원)보다는 약 4% 감 소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는 유로화 와 이머징(신흥시장) 국가의 통화 약세 등 불안한 경제상황이 지속 됐으나 반도체 실적 호조와 소비 자가전(CE) 사업의 실적 개선에

AP=연합뉴스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 18·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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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7월 31일 금요일

뉴스브리핑 “물놀이때 콘택트렌즈 착용 않는게 좋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 휴가철 물놀이를 할 때 착용하는 콘텍트 렌즈 및 도수 물안경의 올바른 사용법을 담은 리플릿을 제작해 배포 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물놀이를 할 때 콘택트렌즈는 될 수 있으면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 다고 한다. 콘택트렌즈에 물이 닿으면 바이러스 등 각종 병원균의 감염 확률이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물놀이를 했다면 눈이 불편하거나 충혈되 고 눈물이 과도하게 나오지 않는지 잘 살펴야 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렌즈를 빼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도수 물안경을 사용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반드시 식약처에 신고된 제품이어야 하고 시력검사를 통해 자신의 눈에 맞는 도수의 물안경을 사용해야 한다.

“잠들기 쉽지 않네”… 대전·충남 올해 첫 열대야 대전과 충남 5개 시·군에 지난 30일 올해 들어 첫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의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때를 말한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최저기온은 대전 25.9도, 충 남 공주 25.7도, 홍성 25.3도, 보령 25.2도, 아산 25.1도, 당진 25도를 기록했다. 올해 열대야 현상은 지난해보다 하루 빨리 나타났다. 이날 낮 최고기온이 30∼32도로 예보되는 등 폭염이 이어질 것으 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남쪽으로부터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당분간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무덥겠다” 며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 고 당부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검정교과서 집필 1년이상으로 늘어난다 현장검토에 우수교사·전문가 참여… 검인정교과서 최고가격제 도입 초·중·고교 교과서의 완성도 를 높이기 위해 교과서의 현장 검 토가 강화하고 검정 교과서 집필 기간도 늘어난다. 교육부는 지난 30일 이런 내용 을 담은‘교과용 도서 개발 체제 개선 방안’ 을 발표했다. 먼저 교육부가 저작권을 가진 ‘국정’교과용 도서(교과서와 교사 용 지도서)가 교육현장에 얼마나 적합한지 검토하는 과정을 강화하 기로 했다. 국정도서는 최종본을 학교 현장 에 보급하기 전에 현장 검토를 위

해 연구학교를 중심으로 실험본을 시범 사용해왔다. 앞으로는 연구학교뿐 아니라 시·도교육청별 우수 교사 연구회 와 각계 전문가 검토 단계를 추가 하기로 했다. 학생 중심의 검토를 탈피해 교 사와 외부 전문가의 검증을 거쳐 교과서 개발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며, 검정 교과서의 집필 기 간도 최소 1년 이상으로 늘어난다. 교육부는 검정도서 최초 사용 학년도가 시작되기 2년 전에 교과 서 검정 공고를 내 검정교과서 집

필 기간이 최소 1년 이상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중학생용 검정교과서 의 경우 집필 기간이 평균 8개월에 불과해 집필 기간을 늘려야 한다 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또 검정도서의 심사를 연차적으 로 하기로 했다. 전 교과목을 일시 에 집필한 뒤 한꺼번에 심사해 단 기간에 집중적으로 집필하는 부담 이 크기 때문이다. 아울러 검정도서의 심사에서 한 차례만 이뤄졌던 본심을 1·2차 로 세분화해서 2차 심사에서는 수

정·보완지시 이행 여부를 집중적 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검정도서는 전문기관에 감수를 맡 겨 객관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또 창의성·자율성이 상당 부분 요구되는 과학·체육· 예술 계열 전문교과목 중 일부는 국정·검정·인정도서 구분에서 제외해 각급 학교가 자율적으로 교과서나 교사용 지도서를 개발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과서나 교사용 지도서의 수정·보완 데이터베이스도 구축 한다. 이외에 검·인정교과서의 가격 안정을 위한 최고가격제를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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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우체국 주소이전 서비스 내년중 일부 유료화

자치단체가 하도급 대금을 직 접 지급하도록 유도하는 조항도 포함된다. 행자부는 이날 강남구 대한건 설회관에서 공청회를 열어 대형 공사 낙찰자 결정기준에 대한 업 계와 전문가, 자치단체의 여론을 수렴한다. 행자부는 공청회 결과를 반영 해 대형공사 낙찰기준을 마련해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시범 운영 한 후 내년 1월부터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이사할 때마다 요긴하게 사용 하는 우체국의 주소이전 서비스 가 일부 유료화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지난 30일 우정사업본부와 충 청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주소이전 서비스의 일부 유료화를 추진하 고 있다. 서비스 비용 원가계산을 위해 용역을 진행 중이다. 그리고 늦어도 내년 초에는 도 입될 것으로 보인다. 주소이전 서비스는 우편물을 받는 주소를 변경하면 기존 주소 로 보낸 우편물도 새로 변경된 주 소로 자동 배달되는 서비스다. 이사를 자주 하거나 전·월세 세입자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제 도다. 기존에는 이사한 지역에 상관 없이 3개월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다. 기간을 연장하고 싶어도 3개월 을 초과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우편법, 7월 초 에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서비 스를 연장, 유료화할 수 있는 근거 가 마련됐다. 유료 서비스가 도입되면 기존 3 개월을 무료로 사용하고 나서 비 용을 일부 지급하면 추가로 더 활 용할 수 있다. 그러나 수도권, 충청권 등 이사 지가 권역을 벗어나면 무료 서비 스 없이 즉시 유료로 전환된다. 지난해 203만명, 2013년 220 만명이 주소이전 서비스를 이용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권역을 벗어난 주소 이전 서비스는 10% 정도였다.

나희윤 기자

전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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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실상 ‘종식’… 서울 대중교통 회복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급격히 감소했던 서울의 대중 교통 이용객 수가 7월 넷째주 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5% 수 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서울시가 메르스 첫 환자가 발생한 5월 넷째 주(5월18 ∼22일)부터 7월 넷째 주(7월20∼24일)까지 대중교통 승객 변동 추 이를 분석한 결과 대중교통 승객 수는 격리대상자가 급증한 6월 초 급감했다 6월 셋째 주부터 회복세로 돌아섰다. 가장 승객 감소폭이 컸던 시기는 6월 둘째 주였다. 이때 하루 평균 대중교통 승객은 1천9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 간 대비 12% 감소했다. 그러다 6월 셋째 주부터 회복세로 돌아서 7월 넷째 주에는 하루 평균 1천135만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전년과 비교해 95% 수준까 지 승객이 회복됐다. 교통수단 중에서는 지하철의 승객 감소폭이 버스보다 적었고 회 복세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승객 수는 6월 첫째 주 메르스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지 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감소했다. 그러다 6월 둘째 주 들어서는 10.6% 급감했다. 이후 6월 셋째 주부터 다시 이용객이 증가세로 돌 아서면서 7월 넷째 주에는 전년보다 97% 수준으로 회복됐다. 버스 승객 수는 6월 둘째 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수준까 지 감소했다가 7월 둘째 주부터 한 달간 계속 10%대 감소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다 7월 넷째 주 현재는 지난해 대비 93% 수준까지 승객이 회복됐다.

학교급·학년·과목별로 가격의 상한선을 고시해 출판사가 이 가 격 아래에서 교과서 값을 결정하 도록 했다. 지난 2010년 이명박 정부가‘교 과서 선진화 방안’ 에 따라 교과서 가격 자율제를 도입한 뒤 교과서 가격이 지나치게 오른 부작용을 바로잡기 위해서다. 교육부 관계자는“오류 없고 질 높은 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교과 서 개발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며“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 과서를 더욱 깊이 있게 학생과 교 사가 쉽게 활용하도록 할 계획” 이 라고 말했다.

黃부총리, 자니니 브라질 교육부 장관 면담

중남미를 방문중인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헤나뚜 자니니 히베이루 브라질 교육 부 장관과 만나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황 부총리는 “브라질은 한국이 어려울 때 이민자를 받아준 이웃으로서 중남미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국가”라며 “양국이 진정한 형제의 사진=연합뉴스 나라로 긴밀한 유대를 이어가자”고 말했다.

300억 이상 지자체 공사도 최저가낙찰제 폐지 하반기 시행령 개정… 공사품질평가 우수 업체 우대제도 도입 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가 발주 하는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에도 ‘최저가낙찰제’ 가 폐지되고 새로 운 기준이 마련된다. 행정자치부는 이러한 내용으로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지방 계약법 시행령)을 연내에 개정할 계획이라고 지난 30일 밝혔다. 현행 법령에 따르면 자치단체 가 발주하는 300억원 미만 공사 는 최저가낙찰제가 아닌 적격심 사로 낙찰자가 선정되고 있다.

이번에 지방계약법 시행령이 고쳐지면 내년부터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에도 최저가낙찰제가 없 어진다. 앞서 올해 초 정부는 공공 공사 입찰에서 최저가낙찰제를 폐지하 기로 했다. 그리고 공사수행능력과 사회적 책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낙찰제도로 대체할 것이라고 발 표했다. 행자부는 이에 따라 최저가낙 찰제 폐지 후 300억원 이상 대형

공사에 적용할‘대형공사 낙찰자 결정기준’ 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 획이다. 자치단체 대형공사 낙찰자 결 정기준은 적정한 공사비와 지역 업체 참여 비율을 보장하는 내용 이 핵심이다. 또 신용평가등급이 일정 수준 이상인 업체에만 입찰자격을 부 여한다. 그리고 한국시설안전공단의 품 질평가 결과가 우수한 업체에 가 산점을 주는 근거가 담긴다.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3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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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금리인상 ‘9월이냐 12월이냐’ 전망 분분 中증시 폭락·낮은 인플레이션은 금리인상 지연 요인 FOMC 성명 전보다 더 낙관적…9월 금리인상 가능성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가 연내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면서 그 시기에 관 심이 쏠리고 있다. 9월에 올릴 수 있다는 것이 시

장의 중론이지만, 12월까지 늦춰 질 것이란 전망도 만만찮다. 연 준은 지난 2008년 말 정책금리 를 0~0.25% 범위로 내리고 금리 를 줄곧 동결해왔다. 연준은 29일

(미국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 후 발표한 성명 에서 고용이 ‘견조하게’ 증가했다 고 밝히며 완전고용 목표에 한 발 짝 더 다가갔음을 시사했다.

PNC파이낸셜서비스의 스튜어 트 호프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와 관련 파이낸셜타임스(FT)를 통해 “이날 특히 고용시장과 관 련해 좀 더 낙관적인 성명이 나와 FOMC가 12월보다는 9월에 기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이전 성명에서 고용시 장이 ‘추가로 개선’돼야 한다고 표

현했던 것에서 이번에는 ‘약간의 (some)’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하 다고 말해 고용시장의 개선 목표 를 거의 달성했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연준은 경기활동이 ‘완 만하게’ 확장하고 있으며 경제 전 망을 둘러싼 위험이 ‘거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유지해 경 기 회복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계 속되고 있다는 점도 아울러 지적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물 가가 계속 오르지 않는 것이 연준 에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중국 금 융시장의 불안은 물가상승 목표 달성을 더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우 려했다. 연준이 물가지표로 선호하는 개 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 난 5월 전년대비 0.2% 올랐고, 근 원 물가는 1.2% 상승했다.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로 삼는 2%에 비해 턱없이 낮다. 3년째 이런 모 습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실수로 유출된 연준의 전망 자료에 따르 면 물가상승률은 2020년까지 2% 를 밑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국의 경기 둔화는 국제 원자 재 가격의 추가 하락뿐만 아니라 미국의 소비자 물가도 압박해 디 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까지 불 러올 수 있다고 WSJ은 말했다. 연준이 언제 금리 인상에 나설 지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함에 따 라 앞으로 한두 달 사이에 나올 경 제지표가 결정적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오는 9월 FOMC 전에 7월과 8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나올 예 정이고, 물가와 임금 관련 지표도 추가로 나온다. ABN암로의 닉 쿠 니스 애널리스트는 영국 일간 텔 레그래프를 통해 연준은 9월이나 12월 금리 인상 문제를 “지표가 결정하도록 놔뒀다”고 언급했다. ING의 제임스 나이틀리 애널리 스트는 “양호한 고용지표가 두 개 정도 더 나오면 통화정책 긴축에 찬성하는 과반수 표를 얻기 충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른 충격이 나오지 않는 다는 가정하에 7월과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0만 명씩 증가하고 임금상승률이 높아진다면 연준의 9월 금리 인상을 촉발할 수 있다 고 내다봤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두달새 12개국 금리 인하 밑빠진 독에 ‘돈 붓기’式 中 증시 폭락·원자재 약세 등 이중 악재 탓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 하 행진은 6월에 이어 7월에도 계 속됐다.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 속에 통 화 완화정책이 지속되면서 정책 금리는 이미 낮아질 대로 낮아졌 지만, 다른 정책 대안이 마땅하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 인하에 계속 매달리는 모습이다. 하지만, 미국이 연내에 기준금 리 인상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바 있어, 이미 일부 신흥국에서는 자 금 유출이 가속화되는 등 불안이 가시화하고 있다. 금리 인하에 따 른 위험 부담이 커짐에 따라 추가 인하 여지도 제한될 수밖에 없다. 30일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7 월 기준금리 인하에 나선 곳은 뉴 질랜드와 캐나다, 스웨덴을 포함 해 6개국이었다. 지난 6월에는 한 국과 중국 등 8개국이 금리를 내

세계 증시 ‘옐런의 입’ 집중

렸다. 뉴질랜드와 헝가리는 두 달 연속 금리 인하에 나서 두달 사이 12개국이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국제 원자재 값이 급격하게 떨 어지고 중국 증시가 폭락한 것이 금리 인하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 쳤다. 이처럼 각국의 금리가 낮아 지면서 달러화 대비 이들 국가의 통화가치도 걷잡을 수 없이 추락 하고 있다. 뉴질랜드달러는 달러화에 대해 지난 1월 고점 대비 18% 떨어졌 고, 원화 가치는 최근 한 달 새 4% 나 떨어졌다. 6개 주요 바스켓통화 대비 달 러화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지난해 5월 78.891로 저점을 찍고 나서 급속도로 올라 올해 3월에는 100을 넘겼다. 28일 현재의 달러 지수는 96.646을 나타내 저점 대 비 23%나 올랐다.

22개 주요 원자재 값의 추이를 보여주는 블룸버그 원자재지수는 이달 들어 7.3% 떨어졌고, 지난 23일에는 13년 만에 최저치를 나 타냈다. 원자재 가격 하락은 디플 레이션(물가 하락) 공포를 불러와 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의 금리 인하를 부추기기도 한다. 지난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내 린 ‘낙농강국’ 뉴질랜드에서는 전 지분유 가격이 2009년 7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제로’ 물가 에 직면하게 됐다. 광물자원 의존도가 높은 호주 의 경우 지난 10년간 이어진 광산 업 호황이 마무리되면서 올해 두 번이나 금리를 내렸고 추가 금리 인하를 예고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이 더 내려가면 추 가 부양책이 필요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자금유출 과 급격한 통화가치 절하를 고려 하지 않을 수 없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중국 증시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29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 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1% 이상 오른 데 이어 이날 유럽 주요 증시도 상승세로 AP=연합뉴스 개장했다. 사진은 지난 16일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증언을 준비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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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7월 31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대화 재개 놓고 정부·한노총 ‘골머리’ 노동시장 유연성 놓고 ‘밀당’… “빅딜 모색해야” 목소리 노사정 대화 재개를 놓고 정부· 여당과 한국노총의 고민이 커지 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노동시장 개혁 의 당위성을 소리높여 외치며 개 혁에 박차를 가하는 듯한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면 어떡하나 하 는 조바심이 숨어 있다. 정부의 전향적인 자세 변화를 촉구하는 한노총의 입장도 그리 여유롭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대화의 장에서 배제된 채 장외 반대자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양측의 ‘밀당’(밀고 당기기)이

노동개혁의 성과를 좌우할 것으 로 보인다. ● 정부·여당의 ‘속도전’… 성과 못 내면 ‘개혁 공염불’ 우려 현재 노동개혁을 둘러싼 공방 전에서 공세를 취하는 쪽은 정부 와 여당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 리당 대표, 이인제 최고위원 등이 나서서 연일 노동시장 개혁의 당 위성을 외치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까지 가세한 당 정청 ‘삼각편대’가 총출동한 모습 이다. 정부와 여당의 최대 무기는 ‘청년 고용절벽론’이다.

내년 정년 60세 연장을 앞두고 인건비 부담이 커진 기업들이 채 용을 줄이려고 하는데 방관할 수 만은 없지 않느냐는 ‘대국민 호 소’다. 청년실업에 민감한 사회 분위 기에 잘 올라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내 노동시장선진화특위 구성 에 이어 한노총의 노사정위 복귀 를 재촉하고 있다. 한노총이 끝내 거부한다면 행 정지침과 입법 등의 형태로 일방 적인 노동개혁을 강행할 수 있다 는 ‘으름장’도 슬쩍 내보인다. 문제는 노동계의 협조 없는 노

동개혁의 길은 ‘고난의 길’이 될 수 있다는데 있다. 정부·여당이 눈앞의 최대 과제 로 삼는 임금피크제 도입에서 이 는 여실히 드러난다. 연내 모든 공공기관에 임금피 크제를 도입하겠다고 큰소리쳤는 데, 정작 실적은 좀처럼 쌓이지 않 고 있다. 이달 내 실적을 발표하려고 했 으나, 노조의 강경한 반대로 도입 률이 20%에도 못 미쳐 실적 발표 를 내달로 미뤘다는 얘기마저 들 린다. ● 한노총도 ‘대화 불참’ 지속 힘들 어… “타협점 모색해야” 한노총도 고민이 많기는 마찬 가지다. 노동시장 유연화는 절대 수용

원유철 “野, 뜬구름 의혹으로 안보 자해행위”

할 수 없다며 ‘장외’로 뛰쳐나오긴 했지만, 자칫 노동개혁을 외면한 다는 여론의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청년 고용절벽이 기우만은 아 닌 상황에서 노동개혁을 계속 모 른척할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정부와 여당의 ‘무기’가 막강하 다는 것도 고민을 더 하게 하는 요 인이다. 끝내 대화에 참여하지 않을 때 정부가 행정지침이라는 형태로 해고요건 완화 등을 관철 할 수 있다. 행정지침는 국회 동의가 필요 없는 행정부 고유권한이어서 이 를 막을 수도 없다. 이렇게 되면 ‘장내 참여자’라는 한국노총의 입지도 흔들리게 된다. 장외 반 대자인 민주노총과의 차별점이 사라지게 된다는 얘기다.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이 상 당히 유연한 입장을 내비친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임금피크제 반대 입장에서 한 발짝 물러난 것이나, 노사정 복귀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것도 이 러한 요인들을 고려한 결과로 읽 힌다. 다만, 정부와 여당이 일반해고 지침, 취업규칙 변경 등을 의제에 서 내려놓지 않는한 한노총이 노 사정에 복귀할 가능성은 ‘0’에 가 까워 보인다. 노동자의 고용안정이라는 노동 단체의 존립 근거 자체를 포기해 야 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양측이 한 발짝씩 물러나 ‘빅딜’을 모색해야 할 때라 고 말한다. 금재호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는 “노동단체에 해고요건 완화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로 보인다”며 “노동계에서 임금피크제 등 임금 의 유연화를 받아들이는 대신, 경 영계가 고용안정을 보장하는 빅 딜을 생각할만하다”고 말했다. 전재영 기자

눈 감은 이철우 정보위 간사

국회 정보위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jjy830505@sisailbo.com

“동그라미 보고 세모나 네모라고 우기면 곤란”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국가정보원의 해킹 사찰 의혹에 대해 “실체 없는 뜬구름 같은 의혹으로 우리 방어망을 스스로 허무는 안보 자해행위는 이제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 안보는 물론 경제, 사회, 사이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지는 정보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정보는 총탄과도 같다”면서 이같 이 촉구했다. 특히 “(국정원) 현장방문이든 간담회든 일단 사실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고,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는 생 각이 든다”면서 “동그라미를 보면서 계속 동그라미가 아니라고 자기 최면을 걸거나, 오히려 세모나 네모라고 우기는 일은 정말 곤란하다”고 야당의 의혹 제기를 비판했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 “한 달여간 지속된 국정원 해킹 공방으 로 대북 사이버 정보활동이 중단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한다”면 서 “국익을 위해서 전 세계가 다양한 정보 전력 강화에 사활을 거는 마당에 우리나라만 거꾸로 가고 있어서 걱정”이라고 지 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인민군 정찰총국 산하에 5천900여명의 사 이버 부대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북한이 우리의 노출 된 대북 정보망을 역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이종걸 “국정원 해킹 의혹, 국정조사 추진” “메르스사태·탄저균 사고 국정조사 추진”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 표는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에 대 한 특별검사제 도입과 국정조사 실시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 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당 정책조 정회의 모두발언에서 “국회 상임 위에서 진상규명이 어렵다면 국 정조사를 추진해야 한다”며 “특 별검사로 강도높게 수사를 벌일 수밖에 없는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내국인 사찰을 둘러싼 의 혹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며 “대통령이 진상을 규명하려는 의 지가 없다면 이제는 특단의 조치 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정원 관련자는 적어도 4, 5명이고, 이들이 해킹 프로그

램을 운영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전체를 기획하고 지시한 사람이 따로 있었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 사리에 맞다”고 주장했다. 또 “임모 과장이 삭제했다는 파 일 51건이 대부분 실험용이라는 말을 믿기 어렵다”며 “(여야 차원 의) 전문가 간담회를 한다고 하니 까 (국정원은 삭제 파일 중) 일부 복구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고 말바꾸기를 시도했다”고 비판 했다. 이 원내대표는 메르스 사태와 미군의 탄저균 배달사고에 대해 서도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여야 지도부 “‘아베 담화’에 진정한 반성 담아야”

황진하 “野 의원증원론, 지도부공천권 강화 속셈”

원유철 “무라야마·고이즈미 담화보다 후퇴하면 안돼”

“국민 실망시키지 말고 오픈프라이머리 도입해야”

이종걸 “전쟁책임서 자유로와지는 일은 진정한 반성”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2차대전 종전 70주년 담화를 앞두고 여야 는 아베 총리의 담화에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을 담아야 한다 고 일제히 촉구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베 총리의 담화를 앞두고 과거

사에 대한 진심 어린 반성을 해야 한다는 입장 표명이 봇물을 이루 고 있다”면서 “무라야마 담화와 고이즈미 담화보다 후퇴하는 담 화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과거 역사 에 대한 인식은 바로 미래를 예측

하는 거울”이라면서 “과거사에 대한 양심적이고 진정한 반성과 사죄를 통해서 한일관계를 지킴 은 물론 도덕적으로 책임성 있는 일본이 되는 노력을 해달라”고 밝 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 대표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 정회의에서 “아베 정권이 역사 수정주의와 적극적 평화주의를 내세우며 과거는 덮고 미래로 가 자는 논리를 펴고 있다”면서 “그

러나 전쟁 책임에서 자유로워지 는 일은 진정한 반성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자민당은 군 위안부 문제가 잘못 알려져 일본 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적반하장 의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아직 역사의 증인이 살아있는데도 일 본은 역사의 진실을 부정한다”고 비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은 야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국회 의원 정수 증원론에 대해 “의원 정수를 늘리고 나아가 지도부 가 더 많은 공천권을 행사하려 는 속셈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 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황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 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치 혁신의 핵심은 각 정당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이 직 접 공천권을 행사하도록 정당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데 있 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정치혁신 과제로 새누 리당은 완전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를 앞세운 반면, 새 정치민주연합 혁신위는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과 국회의원 정수 증원을 발표해 정치권에 는 공방이 일고 있다. 황 사무총장은 “야당은 의원 정수 문제를 갖고 국민을 실망 시킬 게 아니라 국민경선제를 도입해 국민에 기대감을 줄 수 있는, 긍정적 반응을 부를 수 있는 그런 준비를 여야가 같이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국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31일 금요일

“탈레반 최고지도자 오마르 2년전 사망” 아프간 대통령실 확인…“2013년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 병원서 숨져”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무장반군단체 탈레반을 결성한 최고 지도자 물라 무하 마드 오마르(1960년생 추정)가 2년 전 숨졌다고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실이 29 일(현지시간) 확인했다.

아프간 대통령실은 이날 “아프간 정부 는 신뢰할만한 정보에 근거해 탈레반 지 도자 물라 무하마드 오마르가 2013년 4 월 파키스탄에서 사망했음을 확인한다” 고 성명을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이어 “아프간 정부는 아프 간 평화회담을 위한 토대가 예전보다 더 마련됐다고 생각하며 모든 무장 반군 단 체가 이번 기회를 잡아 평화 절차에 합 류할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아프간 정부는 지난 7일 파키스탄에서 탈레반 대표단과 평화 협상을 위한 첫 공식 회담을 한 데 이어 31일께 역시 파 키스탄에서 2차 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 졌다. 아프간 정보기관인 국가보안국의 하 세예프 세디키 대변인도 “오마르가 2013년 4월 (파키스탄 남부 도시) 카라 치의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오마르의 사망은 이날 BBC 방송 등이 아프간 정보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오마 르가 2∼3년 전 숨졌다고 보도하면서 알 려지기 시작했다. AFP 통신은 아프간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오마르가 질병으로 2년전 파키 스탄에서 사망했으며 아프간 남부 자불 주에 매장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백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마 르의 사망과 관련한 여러 보도를 접했 고, 이 보도가 “신뢰할 만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에릭 슐츠 대변인은 오마르의 사망 시 점과 장소에 관한 아프간 당국의 발표에 관해서는 의견을 밝히지 않았지만, “미 국 정보기관이 보도 내용을 자세히 살펴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탈레반은 오마르의 사망 주장에 공식 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나희윤 기자 nhy8307@sisailbo.com

17개월전 실종된 말레이기 추정잔해 인도양섬서 발견 2m 길이 흰색 물체

(SOE)에 대한 투명성 강화 및 특혜금지, 지적재산권 분야인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 및 생물 의약품 자료보호기간을 놓 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투자자국가간소송(ISD) 제도 반영 여부 역시 남 은 쟁점 중 하나다. 국영기업 비중이 큰 말레이시아와 싱 가포르 등이 국영기업 특혜금지 조항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무스타파 모하메 드 말레이시아 통상장관은 첫날 회의에 서도 국영기업 및 ‘부미푸트라’(말레이 계 인종에 대한 경제적 우대) 정책에 대 한 강경입장을 고수했다.

인도양 프랑스령인 레위니옹 섬 해안 에서 작년 3월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 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의 프랑스령 레위니옹 섬 해 안에서 29일(현지시간) 항공기 날개의 일부로 보이는 2m 길이의 흰색 물체가 청소부들에게 발견됐다. 한 목격자는 “물체가 조개 껍데기로 뒤덮여 있었고 물속에 오래 있었던 것 같았다”고 말했다. 프랑스 항공당국은 이 물체가 지난해 3월 239명을 태우고 가다 실종된 MH370 편의 잔해일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당국도 확인을 위해 조사단 을 파견했다. 항공안전 전문가 자비에 티틀만은 발 견된 물체가 보잉777 기종의 날개 쪽 부 품인 플래퍼론과 상당히 유사하다면서 같은 기종인 MH370의 잔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보잉은 성명을 내고 MH370 수색은 물 론 실종 경위 조사를 여전히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전재영 기자 jjy830505@sisailbo.com

“이게 무슨 창피야”

짐바브웨 명물 사자 ‘세실’을 죽여 공분을 사고 있는 미국 치과의사 월터 제임스 파머의 미네소타 블루밍턴 병원 앞에 항의 편지, 동물 봉 AP=연합뉴스 제인형, 손 팻말 등이 놓여 있다. 손 팻말에는 “파머 박사님, 왜 세실을 죽였나요?”라고 쓰여 있다.

TPP 각료회의 이틀째 치열한 ‘수싸움’ 낙농품시장 개방, 국영기업-말레이우대 특혜 등 진통 12개 당사국들 31일 ‘원칙적 합의’ 도출 위해 총력전 다자 간 자유무역협정(FTA)인 환태평 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당사국 간 각료회의가 29일(현지시간) 이틀째로 접 어든 가운데,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12 개국 간의 수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민감 품목과 관련해 자국 시장을 덜 개방하고 상대국 시장의 문을 더 열 려는 각국 간의 물고 물리는 복잡한 ‘통

상전쟁’이 회의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 다. TPP 협상을 주도하는 마이클 프로먼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일본의 아마리 아키라 TPP 담당상을 비롯한 12 개 협상 당사국의 통상·무역장관들은 이 날 웨스틴 호텔에서 둘째 날 회의를 열 고 쟁점 조율에 들어갔다. 현재 규범 분야에서는 크게 국영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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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멕시코 교민 사업가 납치됐다가 5일만에 풀려나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인근에 거주하는 40대 교민 사업가 A씨가 괴한 들에게 납치됐다가 5일 만에 풀려났다. 29일(현지시간) 멕시코 교민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전 출근길에 경찰을 가장한 2명 이상의 괴한에 승용차로 납치돼 수갑이 채워진 채 끌려 갔다. A씨의 부인 등은 전화로 협박하는 괴한들과 협상을 벌인 끝에 석방에 합 의했고, A씨는 이날 새벽 귀가했다. 괴한들은 A씨의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몸값을 요구했으나, 석방 과정에 서 몸값이 지급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A씨 가족의 한 지인은 “피해자가 무사하게 풀려나 안정을 취하고 있다” 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멕시코시티에서 식품 가게를 운영하는 이 모 씨가 미 국 휴스턴에서 식료품을 구입해 국경을 넘어 귀가하던 중 동북부 타마울리 파스 주의 국도변에서 마약갱단에 납치됐다가 몸값을 내고 나흘 만에 풀려 나는 등 한 달 새 교민 피랍 사건이 연속 발생했다. 한국 교민들이 계 등의 형식으로 뭉칫돈을 취급해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다가 사건이 발생해도 보복에 대한 두려움으로 신고를 제대로 하지 못해 현지 경찰의 수사가 쉽게 이뤄지지 않는 점 등을 악용해 범죄 조직들 이 한인들을 납치의 주요한 표적으로 삼는다는 우려도 교민사회에 들리고 있다.

유엔 ‘말레이기 피격 국제법정 설치’ 방안 무산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주 상공에서 추락한 말레이시아 항공 MH17편 여객기 피격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제형사법정 설치 방 안이 무산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9일(현지시간) 오후 네덜란드, 벨기에 등 5개국이 안보리에 제출한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건 진상 규명을 위 한 국제형사법정 설치 결의안을 표결했으나,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거부 권을 행사해 부결됐다. 표결에 참가한 안보리 15개 이사국 가운데 미국, 영국 등 11개국은 찬성 했다. 중국과 앙골라, 베네수엘라 3개국은 기권했다. 안보리 결의안은 5대 상임이사국 가운데 한 나라라도 거부권을 행사하 면 부결된다. 표결에 앞서 15개 안보리 이사국 외교관들은 피격 여객기 희생자 298명 의 명복을 비는 추모 묵념을 했다. 이날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는 예고됐다. 이날 표결에 앞서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가 국제형사법정 설치를 촉 구하는 성명을 내놓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즉각 반박 성명 을 발표해, 거부권 행사를 예고했다. 지난 13일 네덜란드와 호주, 말레이시아, 우크라이나, 벨기에 등 5개국 은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 사건과 관련, 독립적인 국제형사법정을 설 치해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유엔 안 보리에 제출했다.

미 백악관 “힐러리 이메일 철저 진상조사 지지” 미국 백악관이 29일(현지시간)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메일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 입장을 밝혔다. 에릭 슐츠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존 케리 국무장관이 철 저한 진상조사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백악관은 이러한 입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임명한 2명의 감찰관이 지난주 클린턴 전 국 무장관의 재직시절 개인 이메일 사용과 관련한 것으로 보이는 ‘조사 의뢰’ 를 법무부에 요청한 사실이 드러난 뒤 나온 백악관의 첫 반응이다. 감찰관들은 클린턴 전 장관의 개인 서버에서 기밀이 담긴 적어도 4건의 이메일을 발견, 국무부에 통보했고 국무부는 법무부에 진상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슐츠 대변인은 “미 정부는 감찰관들의 역할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인 다”며 “기밀로 분류된 민감한 정보를 적절히 다루겠다는 약속은 중요하 다”고 말했다. 또 그는 클린턴 전 장관은 이메일과 관련한 질문에 투명히 답하겠다고 약속했던 사실을 상기시켰다. 한편, 클린턴 전 장관은 오는 10월 22일 미 하원 벵가지 사건 조사 특위 에 출석해 답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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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5년 7월 31일 금요일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7월 31일 (금) 서울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경기북 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대기불안 정으로 인해 낮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 내일 돌 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8도, 낮 최고기온은 29도 에서 36도가 되겠다. 지역

道환경분쟁조정위 “측정하면 소음 기준치 이내…대화로 풀어야”

24/27 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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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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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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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또는비

구름조금

흐림

비후 갬

“쉿! CCTV는 당신을 보고 있다” 범행 8분만에 붙잡혀 지난 29일 새벽 2시 15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2 동 공원 앞 도로변. 조모(48)씨 는 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 잠을 자고 있었다. 이 때 모자를 눌러쓴 채 오토 바이를 타고 지나가던 김모(45) 씨가 쓰러져 있는 조 씨를 보자 오토바이를 멈췄다. 이어 주변 을 둘러본 후 조 씨 옷을 뒤져 바지 뒷주머니에 있는 지갑을 꺼냈다. 지갑에는 현금 40만3천 원이 들어있었다. 그는 조 씨의 휴대전화도 훔쳤다. 그러나 김 씨의 범행은 주변 에 달려 있던 CCTV를 통해 고스

층간소음 ‘몸살’… 충북, 민원 매달 15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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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구름많고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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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히 창원시 CCTV통합관제센 터로 전해지고 있었다. 전송화면을 지켜보던 모니터 링 직원 2명은 즉시 마산동부경 찰서에 범행을 신고했다. 이어 김씨가 어디로 가는지 계 속 추적하면서 경찰에게 알렸다. 출동한 경찰관은 조 씨가 쓰 러져 있던 지점에서 10여m가 량 떨어져 곳에서 지갑을 던지 고 있던 김 씨를 붙잡았다. 지갑을 턴지 8분만이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상습절 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당시 상황을 신속하게 알린 모니터링 직원 2명에게는 감사 장과 신고 보상금을 지급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충북에서도 아파트 층간소음으 로 주민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 해 상반기 도 환경분쟁조정위원 회에 공식 접수된 층간 소음 민원 은 2건에 불과하지만 민원성 전화 는 끊이지 않고 있다. 충북도 담당 부서에는 층간소 음 해결을 요구하는 민원 전화가 매달 평균 15건 이상 걸려온다. 도 관계자는 “민원 전화가 걸려 올 때마다 현장에 나가 신청인과 이웃 주민을 화해시키느라 다른 업무를 보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 했다. 도 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 된 2건의 층간소음 사건 중 1건은 화해로 마무리됐지만 나머지 1건 은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절차가 이뤄지고 있다. 환경부 ‘공동주택 층간소음의 범위와 기준에 관한 규칙’상 층간 소음 기준은 걷거나 뛸 때 발생하 는 직접 충격의 경우 주간 43㏈, 야간 38㏈이다. 텔레비전이나 음향기기로 인한 공기 전달 소음은 주간 45㏈, 야 간 40㏈이다. 문제는 이웃 간의 층간소음을 해결할 만한 법적·행정적 절차가 마땅하지 않다는 데 있다. 일부 민원인들은 경찰에 신고 해 층간 소음 유발 주민의 처벌을

요구하기도 한다. 경찰 역시 이럴 때마다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텔레비전을 시끄럽게 틀어놓거 나 고성 등은 경범죄처벌법을 적 용할 수 있지만, 층간소음은 의도 성을 입증해야 하는데 현실적으 로 어렵기 때문이다. 결국 경찰에서 해결책을 찾지

못한 민원인들이 충북도 담당 부 서로 전화를 걸어 고통을 호소하 며 해결을 요구하는 일이 반복되 고 있다. 그러나 막상 민원 현장에 나가 측정해보면 소음 기준치를 넘어 서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 담 당 공무원들의 설명이다.

40㏈을 웃도는 소음은 집안에 서 피아노를 연주할 때 나는 수준 으로, 막상 현장에서 소음을 측정 해 보면 대부분이 그 이하라는 것 이다. 아이들이 방이나 거실에서 뛰 어다닐 때도 아래층에서는 ‘쿵쿵’ 거리는 소리를 듣지만 이 역시 소 음 기준치 이내다. 도 관계자는 “층간 소음에 자주 노출되다보면 민감해져 말다툼을

하거나 심각한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며 “대화하고 양해를 구하 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환경분쟁조정위원회 에 공사장 소음·진동이나 대기오 염, 수질오염 등 다른 구제 신청 은 올 상반기에 한 건도 접수되 지 않았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sisailbo.com

상가밀집지역 도로에 돌망태 중앙분리대 설치 물의 경기도 부천시가 상가밀집지역 이면도로에 돌망태 형태의 중앙분리대를 설치해 상인들이 철거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 사진=연합뉴스 발하고 있다. 중심 상업지역인 원미구 길주로 105 세이브존 상가 뒤 주변은 중·대형 상가가 밀집돼 있고 대부분 업종이 일반 음식점이어서 오후 시간엔 매우 복잡하다.

조현아 ‘구치소 청탁’ 제3자 통해 접근 검찰 “브로커-한진 사이의 청탁 내용·성사 여부 조사” ‘땅콩회항’ 사건으로 구속됐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구치소 편의 제공’ 로비를 한 혐 의를 받는 브로커가 실제로 제3의 인물을 통해 구치소 내부에 접근 한 정황이 드러났다. 지난 30일 서울남부지검에 따 르면 브로커 염모(51·구속)씨는 조 전 부사장이 서울 남부구치소 에 수감된 당시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을 위해 평소 알고 지내던 A 씨를 통해 교도관 등 구치소 내부

인물들에게 접근했다. 염씨는 내부 인물을 직접 알지 못해 구치소 상황을 잘 아는 A씨로 부터 소개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 다. A씨가 교도관 등에게 청탁을 한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검찰은 현재 참고인 신분인 A씨 가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실제로 청탁이 성사됐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 검찰은 염씨와 그가 청탁 제안을 한 한진 서모 대표 사 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규명

사건

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은 염씨와 서 대표 사이의 청탁 등에 대한 조 사를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한진그룹 측은 “계열사 임원이 개인적 친분을 갖고 있던 브로커 의 제안을 받은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염씨는 구치소에 수감된 조 전 부사장에게 편의를 제공하 겠다는 청탁의 대가로 한진렌터 카의 정비 사업권을 수주한 혐의 (알선수재)로 구속됐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돋보기

외제차로 사고 내고 수리견적서 ‘뻥튀기’ 20대 덜미 부산 금정경찰서는 30일 중고 외제차량으로 일부러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수천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 의(사기)로 박모(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박씨가 허위 견적서를 발급받는데 도움을 준 차량 서 비스센터 직원 이모(28)씨와 정비업소 사장 장모(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 2013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1년 6개월간 부산지역에서 외제차량을 몰고 다니며 가벼 운 교통사고를 낸 후 과다한 차량 수리 견적서를 발급받아 6개 보험회사를 상대로 10차례에 걸쳐 보험금 5 천800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서비스센터 직원 이씨는 박씨의 불법행위를 알면서도 식사 대접을 받은 뒤 차량 수리비를 부풀려 견적서 를 발급했다. 장씨는 미등록된 정비업소를 운영하며 박씨의 차량을 싸게 수리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새벽 귀갓길 여성 택시 3km 쫓아가 강도짓 30대 구속 새벽에 혼자 귀가하던 여성을 몰래 뒤쫓아가 폭행 후 금품을 빼앗으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36)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14일 오전 5시께 인천시 남구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귀가하던 B(38·여)씨의 머리와 옆 구리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가방 등을 빼앗아 달아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남구 주안동의 한 술집에서 나와 혼자 택시를 타자 자신의 차량으로 3km 가량 뒤쫓아가다 가 한적한 곳에 이르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돈을 빼앗기 위해 혼자 집에 가는 여성을 대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돈 빌려줘” 전 여자친구 승용차로 납치한 30대 검거 충남 당진경찰서는 30일 사귀던 여성을 차에 납치하고 가둔 혐의(강도미수 등)로 이모(35)씨를 붙잡 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22일 오후 3시 20분께 충북 증평에서 전 여자친구를 강제로 자신의 차량에 태운 뒤 26시 간 동안 감금하고서 당진 나들목 인근까지 끌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당진 나들목 인근 졸음쉼터에서 탈출했다. 신고를 받고 이씨를 쫓던 경찰은 지난 29일 오후 9시 30분께 대전 중구 한 공사장에서 그를 붙잡았다. 이씨는 수천만원을 빌려달라고 요구하며 전 여자친구를 납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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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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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은행들… “올해 2분기 한국경제 2.6% 성장” 전망 중국경제가 ‘발목’… 국내기관 전망치도 2.5% 하락 중동호흡기증후 군(메르스)이 사실 상 종식됐고, 추가 경정예산 11조6천 억원도 곧 투입될 예정이지만 한국 경제 를 바라보는 해외기관들의 눈높이는 갈 수록 낮아지고 있다.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인 수출이 여전 히 부진한데다 중국 등 신흥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투 자은행(IB)들은 올해 한국 경제가 2.6%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전망치를 새로 내

놓은 IB 10곳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평균 한 것이다. IB들은 한국 경제가 2분기를 저점으 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성장 률 전망치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전기 대비 0.3% 성장하는 데 그친 2 분기‘성적표’ 가 워낙 나빠서다. HSBC는 2.8%에서 2.4%로 전망을 수 정했다. 해외 IB 가운데 가장 낮은 전망 치다. HSBC는 높은 가계부채 증가세와 관 광객 감소로 소비 부진이 이어지고 신흥 국 성장세가 좋지 않아 수출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상반기 부진을 상쇄할 만큼 큰 폭으로 개선되기 어렵다 는 분석이다. 노무라증권은 추경과 민간소비 회복 에 힘입어 3분기 GDP 성장률이 전기 대 비 0.8%, 4분기는 1.0%까지 반등할 것 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연간 성장률은 2.5%에 그칠 것으로 봤다. 모건스탠리도 올해 한국 경제가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클레이즈는 3.0%에서 2.6%로, 씨 티그룹은 2.8%에서 2.7%로 전망치를 내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전망치는 2.7%다. IB들은 한국의 수출 전망이 좋지 않은 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최근 원화 가치가 낮아지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 경상수지 흑자 기 조가 이어지고 있어 원화 가치가 다시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엔화 약세·원화 강세가 누적돼 낮아진 수출 경쟁력 회복이 쉽지 않다는 뜻이다. IB 전망치는 모두 정부(3.1%)와 한국 은행(2.8%)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대로라면 한은이 전망한 2.8%도 달 성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3∼4분기 성장률이 모두 전기 대비 1% 이상이어야 하는데, 민간소비 개선 속도가 빠르지 않은데다 7월에도 수출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해외 기관보다 긍정적이던 국내 경제 예측 기관들도 전망치를 2.5%까지 낮 췄다.

KDB대우증권은 지난 29일 올해 성장 률 전망을 3.0%에서 2.5%로 내렸다. LG경제연구원(2.6%), 삼성증권(2.7 %), 한국경제연구원(2.7%)도 정부·한 은보다 낮은 전망치를 내놨다. 허재환 대우증권 연구원은“내수보다 는 수출 부진 때문에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했다” 고 말하며 또한“미국·중국의 교역구조 변화에 따른 구조적 요인과 원 화 강세로 인한 수출 가격 경쟁력 약화 가 겹쳤다” 고 설명했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은 금융통화 위원들도 경기 상황에 짙은 우려를 드러 내고 있다. 한은이 지난 28일 공개한 7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위원들은 메르스·가뭄 등 일시적 충격 외에도 수출 부진, 국제

금융시장 불안정으로 올해 경제성장률 이 예상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우 려를 쏟아냈다. 한 금통위원은“작년 이후 4차례에 걸 친 기준금리 인하에도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5개 분기 연속 하락하고 있다” 며“우리 경제성장률이 구조적으로 둔 화되고 있는 것 같다” 고 말했다. 또 다른 금통위원은“대외적으로 미 국 금리 인상 시점이 다가오고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경제의 부진이 지속되는 등 불확실성이 커졌다” 며“대내적으로 도 소비, 수출, 산업생산 부진이 이어지 면서 하방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고 있 다” 고 지적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통화급락·원자재 약세·美금리

위기의 신흥국 ‘삼중고’ 신흥국 중심 통화가치 급락… 외환위기 가능성도

롯데百, 역대 최대규모 해외명품대전 진행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해외명품대전을 찾은 고객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행사는 본점(7월29일∼8월2일), 부산본점(8월6∼9일), 잠실·에비 사진=연합뉴스 뉴엘월드타워점(8월13∼16일), 대구점(8월12∼16일)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마케팅 대세 업체들 다양한 케릭터 제품들로 소비자 유혹 ‘미니언즈’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제휴한 제품들이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 다. 30일 맥도날드 등에 따르면 전날 개 봉한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캐릭터 장난 감이 들어있는 해피밀 세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해피밀 세트는 맥도날드의 어린이용 버거·디저트·음료 세트다. 지난 23일 5 개 종류의 미니언 장난감과 해피밀 세 트 5개(해피밀 세트 1개·해피밀 세트 쿠 폰 4개)로 구성된‘미니언 해피밀 스페 셜 세트’ 가 오후 3시 출시와 동시에 매

진됐다. 판매 시작 30여 분 전부터 매장 앞에는 스페셜 세트를 구하려는 고객들 이 길게 줄을 늘어서 매장당 100개 한정 수량이 금세 동났다. 맥도날드는 스페셜 세트에 이어 24일부터 단품 미니언 장 난감이 포함된 일반 미니언 해피밀 세트 를 판매하고 있다. 맥도날드는“일반 미 니언 해피밀 세트가 하루에 몇개 팔리는 지 공개는 어렵지만 미니언 장난감을 주 기 전보다 미니언 장난감을 주기 시작한 24일부터 해피밀 판매가 눈에 띄게 늘 었다” 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니언즈를

주제로 한정출시한‘미니언 슈비 버거’ , ‘미니언 옐로 머핀’ ,‘남극 레모네이드’ , ‘빠~나나 쉐이크’ ,‘빠~나나 맥플러리’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맥도날드는 덧 붙였다. 다음 달 9일 오후 3시부터는 또 다른 5가지 미니언 장난감으로 구성된 2차‘미니언 해피밀 스페셜 세트’ 가한 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맥도날드는 이 역시 조기 품절을 예상하고 있다 귀여운 미니언들로 마케팅을 펼치는 것은 맥도날드뿐만이 아니다. 삼립식품은 영화 개봉에 맞춰 지난달 ‘띠부띠부씰(띠고 부치고 띠고 부치는 씰의 약자)’ 이 들어있는 미니언즈 빵 4

종을 선보였다. 빙그레의 요거트 아이스크림‘요맘 때’ 는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겨울왕국’캐릭터와 제휴 해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빙그레에 따 르면 2013년 연매출 110억원을 기록했 던 요맘때는 지난해 330억의 연매출을 올리면서 3배나 성장했다. 아울러 온라 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요맘때 판매 처 정보가 공유되고 겨울왕국 캐릭터인 ‘엘사’ ‘안나’ , ‘올라프’ , 의 이름을 따‘엘 맘때’ ,‘안맘때’ ,‘올맘때’ 라고 불릴 정 도로 입소문을 탔다.’ 빙그레 관계자는“지난해 요맘때 리 뉴얼 초기 6종이었던 겨울왕국 패키지 디자인을 23종으로 늘려 소비자가 다양 하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고 전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신흥국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강(强)달러에 따른 통화 약세, 원자재 가격 추 락 등 많은 악재가 신흥국 성장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 예고된 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신흥국 경제의 주름살을 더욱 깊게 만들 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이후 신흥 시장에서는 자금 유출과 외채 상환 압박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외화보유액 등을 고려할 때 다른 신흥국보다 충격은 덜하지만 신흥국 불안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의 여파로부터 자유롭지 못하 다. 원자재 가격 추락으로 경제가 흔들리는 대표적인 국가로는 러시아와 브라질, 베네수엘라, 호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우크라이나 등을 꼽 을 수 있다. 대표적인 산유국인 러시아와 브라질, 베네수엘라는 특히 저유가에 몸 살을 앓았다. 특히 러시아는 지난해 말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서방 국 가들의 제재에 더해 저유가로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금융 시장이 극 심한 혼란을 겪었다. 인도네시아는 수출의 60% 이상을 원자재에 의존하는 나라다. 천연자 원이 풍부한 말레이시아 역시 원자재 가격 폭락이 달갑지 않다. 철광석, 망간 등 자원 부국인 우크라이나는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원자재 가격 폭락이라는 악재까지 만났다. 원자재 가격 하락 속에 이들 국가의 경제성장도 갈수록 둔화하고 있다. 신흥국의 통화가치와 주가가 급락하면서 금융 불안이 커지고 있다. 터 키,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콜롬비아 등 주요 신흥국은 십수년 만에 통화가치가 최저치를 찍었다. 브라질 헤알화 가치는 올해 21% 떨어지고 수입 물가가 크게 뛰면서 국민의 불만이 높아졌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올해 기준금리를 4차례에 걸쳐 인상했지만 여전히 소비자 물가는 잡히지 않고 있다. 터키 리라화 가치는 올해 초 대비 15% 하락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통화 약세가 심각해 수출 부진을 해결하기 위한 추가 금리인하 카드를 꺼내는 것도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인도네시아는 루피아화 가치가 올해 8% 하락해 1998년 외환위기 이 후 17년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이 와중에 외환보유액도 올 6월 기준 1천80억 달러로 줄어들었다. 국제금융센터는“앞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이 들 국가의 통화가치가 더 하락할 여지가 있다” 며“여타 신흥국으로 불안 이 전이될 가능성도 상당하다” 고 분석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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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수요 부진… 닭고기, 8년만 최저 가격 초복 기대심리로 가격↑… 실제 소비 부진 닭고기 공급은 늘고 소비는 부 진한 가운데 닭고기 가격이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3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의‘육계관측 8월 호’ 에 따르면 닭고기 공급 증가로 7월 육계(肉鷄) 산지가격은 평년 과 비교해 2년 연속 하락했다. 이달 1∼24일 육계 산지가격은

생체 ㎏당 1천431원으로 평년(1 천883원)보다 24%, 지난해 같은 기간(1천463원)보다 2.2% 낮아졌 다고 한다. 닭고기 공급은 늘지만 수요는 작년 수준인 점을 고려해 연구원 이 전망한 8월 육계 산지가격은 2007년 이후 가장 낮은 ㎏당 1천 200∼1천400원이다. 8월 도계 마릿수 전망치는 병아

리 생산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 해 8월보다 12.5% 늘어난 9천198 만마리다. 8월 이후에도 가격 하락세가 이 어져 ㎏당 육계 산지가격은 9월 1 천100∼1천200원, 10월 1천 ∼1 천100원으로 더 떨어질 전망이라 고 한다. 8∼10월 생계 유통시세는 도계 마릿수 증가와 계열업체 과당경 쟁 등으로 육계 산지가격 전망치 보다 낮은 ㎏당 900∼1천100원이 될 것으로 연구원은 예상했다.

한편 닭고기 소비자 가격은 7월 들어 초복(7월 13일) 기대심리로 올랐다가 실제 소비가 부진해 초 복 이후 급락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집계 기준으로 이달 13일 5천818 원이었던 닭고기 도계 1㎏의 평균 소매가격은 약 2주만인 29일에는 4천973원으로 내려갔다. 지난 29일 기준 닭고기 평균 소 매가격은 평년(5천769원)과 비교 하면 13.8% 낮다. 초복과 중복 때 날씨가 궂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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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이 증가해 기대치만큼 닭 고기 소비가 늘지 않았다는 게 연 구원의 설명이다. 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삼계탕을 많이 사먹는 외 국인 관광객의 한국 관광이 줄어 든 점도 닭고기 소비 감소에 영향 을 미쳤다. 8월에도 전반적으로 흐린 날과 비 오는 날이 많아 닭고기 수요가 작년보다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 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상의, 중소상공인 서울바자축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몰고 온 내수 침체를 극복하 고자 서울상공회의소가 중소기업 제품을 광화문 광장에 한데 모 았다. 드론, 캠핑용품, 패밀리전동차, 주방기구, 의류, 보석 등 서울 소 재 중소상공인들이 내놓은 우수제품이라고 한다. 서울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서울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30일부터 사흘간 광화문광장에서‘메르스 피해극복을 위한 서울 바자 축제 - 중소상공인 우수제품 판매기획전’ 을 개최한다. 서울 소재 250개 상공인 업체가 참여해 리빙·생활, 패션·잡 화, 가전제품, 식품 등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성수수제화, 종로주얼리, 공예품대전 수상기업, 신진패션기업 등은 특별관을 설치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전재영 기자 jjy830505@sisailbo.com

이통업계, 데이터 증가·단통법 업고 2분기 ‘깜짝 실적’ 단말기 보조금 경쟁 안정… 마케팅 비용 줄어 이동통신업계가 데이터 중심 요금제 출시로 단기 수익성이 악 화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고 2분 기 깜짝 실적을 거뒀다. 데이터 사용량 증가와 단말기 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 등이 원동력으 로 꼽힌다. LG유플러스는 30일 올해 2분 기에 1천92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2분기보다는 96.3%, 올해 1분기에 비해서는 24.3% 늘 어난 수치로‘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다. 업계 1위인 SK텔레콤은 2분기 에 작년 동기 대비 24.4% 줄어든

4천12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 다고 공시했다. 언뜻 봐서는 실적 이 좋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상반기 특별퇴직 시행 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1천100억 원가량이 반영된 것을 고려하면 준수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2분기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보다 2.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보다 하루 늦은 31일 실적 을 발표하는 KT도 무난한 2분기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애초 시장에서는 이동통신사들 이 음성 수익 악화와 저렴한 요금 제로 전환하는 수요로 말미암아

단기 수익에 악영향이 있을 것으 로 전망했다. 지난 5월에 유·무선 음성통화 와 문자가 무제한으로 제공되고, 데이터 사용량에 비례해 요금이 차등 부과되는 데이터 중심 요금 제를 일제히 출시한 탓이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결과 가 정반대로 나타난 셈이다. 이동통신사들이 예상과 달리 2 분기에 선전한 것은 단통법 발효 이후 과거 과열됐던 단말기 보조 금 경쟁이 수그러들고 시장이 안 정됨에 따라 마케팅 비용이 대폭 줄어든 덕분이다. 데이터 시대로 전환되며 가입 자들의 데이터 사용량이 지속적 으로 느는 것도 한몫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더위 이기는데 도움… 건강보조식품·보양식 인기 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땀이 줄줄 흐를 정도로 맹위를 떨치는 더위에 자칫 건강을 잃기 쉬운 시기이다. 많은 사람이 더위를 이기는데 도움이 되는 건 강식품이나 보양식을 찾으면서 관련 업계는 특 수를 누리고 있다. 건강식품 업체인 천호식품은 7월에 녹용·홍 삼, 흑마늘, 산수유, 민들레 추출액 등 면역력을 길러주고 신체균형을 찾아주는 효능이 있는 것 으로 알려진 제품의 판매가 큰 폭으로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녹용홍삼 제품은 6월보다 8배나 많이 팔렸고 흑마늘 제품은 7.5배, 산수유 제품은 6.8배 매출 이 늘었다. 대형할인점인 메가마트의 건강보조식품 매출 도 평소보다 60% 이상 늘었다. 홍삼을 비롯한 인삼류는 90%, 비타민과 프로 폴리스 등은 70% 정도 매출이 증가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는 민물장어, 전복, 낙 지, 생닭 등 복날 관련 식품 매출이 40% 늘었다. 홈삼과 비타민 등 건강보조식품도 26% 신장

“4분만에 만든 케이크 맛보세요” CJ제일제당 홍보 모델들이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백설 케이크하우스 팝업스토어에서 ‘백설 케익믹스’ 10만개 판매 돌파를 기념해 전자레인 지로 4분만에 만든 케이크를 나눠주는 행사를 알리고 있다. ‘백설 케익믹스’는 오븐 조리 없이 전자레인지만으로 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제품으로 ‘초코케익믹스’와 ‘바닐라케익믹스’ 두 종 사진=연합뉴스 류이다.

메르스 직격탄 맞은 크루즈 관광… 입항취소율 20% 수요 조기회복 위해… 지자체와 공동준비한 상품 적극 홍보할 것

KGC인삼공사 ‘천녹삼’

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비타민 매출이 1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올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 르스) 여파로 높아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여름 철에도 이어져 관련 제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고 말했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sisailbo.com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 파로 우리나라에 들어올 예정이 었던 외국 크루즈선의 입항이 19%나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한국관광공사에 따 르면 올해 방한 크루즈 입항횟수 는 당초 568회로 예정됐다. 그렇지만 메르스 탓에 6월부터 11월까지 무려 106회가 취소됐다 고 한다. 이는 전체 예정입항횟수의 18.7%에 해당된다. 취소건수를 항구별로 보면 제 주항이 41회로 가장 많다. 그리고 인천항 37회, 부산항 28

회 등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메르스 사 태로 인해 6월부터 7월초까지 급 증하던 크루즈선의 방한 취소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다” 고 전했다. 관광공사는 애초 올해 크루즈 관광객 113만명을 유치한다는 목 표를 세웠지만 차질을 빚을 것으 로 봤다. 그리고 정부기관, 지방자치단 체와 함께 대대적인 크루즈 관광 객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오는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일본·대만·홍콩 선사와

여행업자 20여명을 초청, 인천· 부산·여수 등 주요 기항지의 크 루즈 대표 관광코스를 체험하도 록 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지자체와 공동으로 유치단을 구성하고 9월 1일에는 크루즈 주요 시장인 중국 상하이 (上海)에서 크루즈 선사·현지 여 행사·언론매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크루즈관광 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또한 한국 예능프로그램이 중 국시장에서 인지도가 크게 높아 짐에 따라 중국 출발 크루즈선내 와 국내 기항지에서 한국 유명 예

능프로그램 촬영을 지원할 계획 이다. 박이락 한국관광공사 크루즈교 통팀장은“메르스 탓에 취소된 크 루즈관광 수요를 조기에 회복시 키기 위해 지자체와 공동으로 준 비한 기항지별 대표 관광상품을 해외에 적극 홍보할 것” 이라고 말 했다. 한편 지난해 크루즈를 타고 한 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95만 명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크루즈 관광객 1인당 평균지출 액은 1천68달러로 전년의 662달 러에 비해 61.3% 늘어났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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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15년 7월 31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10대그룹 주가수익률… GS 그룹 ‘1위’ 수출주 대비 내수주 선전에 영향… 포스코·현대 부진 대외 불안에 내수주 대비 수출주의 부 진이 이어지면서 10대 그룹의 주가수익 률도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지난 30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 엔이 올해 들어 국내 10대그룹 계열사 의 시가총액 변동을 조사한 결과 GS그 룹의 시가총액이 27.35% 증가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GS그룹의 시총은 지난해 연말 9조3 천562억원에서 전날 기준 11조9천149 억원까지 껑충 뛰었다.

한화그룹(25.46%)과 롯데그룹(19.84%) 이 뒤를 이었다. 한화그룹의 시총은 같 은 기간 13조9천702억원에서 17조5천 274억원으로, 롯데그룹은 21조1천19억 원에서 25조2천888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들 그룹의 성과는 내수주의 상대적 강세에 힘 입은 것이다. 이들 그룹의 내 수업종 계열사들은 두자릿수 이상의 주 가 상승률을 보이며 그룹 시총 증가에 큰 몫을 했다. GS그룹 계열사 가운데서는 GS리테

일의 시총이 올들어 103.90% 불어나며 그룹주 성과를 견인했다. 한화그룹 계열사에서는 서울 시내 신 규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주가가 급등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96.85%) 의 호조세가 눈에 띄었다. 롯데그룹 중에서는 롯데푸드 (62.07%), 롯데칠성(54.07%), 롯데제과 (11.24%) 등의 덩치가 크게 불어났다. 반면, 포스코그룹(-29.31%)과 현대차 그룹(-15.18%)은 수출주 부진에 휘말려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핵심 계열사 포스코의 시총은 올해 들 어 30.13% 감소했다. 포스코는 철강 업

스타벅스, 16주년 기념 전직원에 선물

종 부진과 검찰 수사 등으로 연일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부진한 흐름을 지 속하고 있다. 대표 수출주인 현대차의 시총은 같은 기간 13.61%, 기아차는 18.26% 줄었다. 한편 재계 1위 삼성그룹의 시총은 4.22% 감소했다. 호텔신라(46.61%), 에스원(18.12%), 제일모직(7.28%) 등의 시총은 불어 났지만, 삼성전자(-4.82%), 삼성물산 (-6.50%), 삼성중공업(-28.82%) 등의 시총은 줄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현대重 ‘경영난 타개’ 40대 임원 대거 발탁 현대중공업 그룹이 지난 30일 젊 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40대 임원을 대거 발 탁하는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 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를 중심으 로 한 이번 상반기 임원 인사에서 25명이 퇴임하고 37명이 상무보로 선임됐다. 상무보 신규 선임자 37명 가운데 40대가 46%인 17명을 차지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인사 는 위기극복을 위한 조선 3사의 변 화 노력을 더욱 가속하기 위한 것” 이라며 “국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워 지는 가운데 전 임직원이 더욱 노력 해 하반기에는 반드시 흑자를 실현 하자는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것”이 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의 주력사업인 조선업에서 재도약하기 위해 조선 사업본부의 승진 및 신규 선임으로 자신감을 갖고 한국의 조선업 정상 지위를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이 번 인사에 담았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 해양플랜트, 엔진기계, 전기전자, 건설장비, 그린 에너지 등 사업 분야별로 사업대표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해 나가기로 하고 조직 정비 작업을 시작했다. 조직 정비는 각 사업대표가 실질 적인 권한과 책임을 갖고 사업을 이 끌어 나가기 위한 것으로 인사, 구 매, 원가, 기획, 안전 등 기존의 경영 지원 기능을 각 사업부로 대폭 이양 해 독립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또 전 임원이 솔선 수범해 주식 갖기 운동을 전개하기 로 했다.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사 장은 이날 각각 2억원씩의 현대중 공업 주식을 장내에서 매수했다.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개점 16 주년을 맞아 7월 한달간 전국 모든 매장에 마사지기를 전달하고 임직 원들에 선물을 주는 행사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서서 일하는 시간이 많은 직 원들을 위해 전국 800여 매장 모두 에 온열 마사지 기기 1대씩을 전달 했으며 7천500여명 전 직원에게는 블루베리 요거트와 치아씨드 요거 트 음료, 아이스 커피 쿠폰 2매 등을

선물했다. 또 지난 27일 개점 기념일에는 서 울 소공동 한국지사 본사로 94명의 10년 장기 근속자를 초청해 근속자 와 모범 파트너 등 530여 명을 포상 했다. 스타벅스는 이날 선정된 모범 직 원들에게는 세계적 커피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에 해 외 견학의 기회를 줄 예정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LG, 청년 고용난 해소 나섰다 ‘사회맞춤형학과’ 운영확대 충북혁신센터와 연계, 지방인재 고용 활성화

홈플러스, 100일의 약속 비타민C 등 3종 출시 서울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홈플러스 PB건강보조식품 브랜드 ‘100일의 약속’ 비타민C(100 포/150g/1만 3천900원), 스피루리나(100포/124g/3만 1천900원) 등 출시를 알리고 있다. 해당 상품은 전국 홈플러스 140개 점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홈플러스는 상 사진=연합뉴스 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100일의 약속’ 브랜드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5천 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제일기획, 中 자회사 해외직구몰 운영 수주 중국 유명 쇼핑몰 ‘징동 글로벌’ 내 한국관 운영·마케팅 대행 제일기획은 중국 디지털 마케팅 자회 사인 펑타이(鵬泰·PENGTAI)가 중국의 온라인쇼핑 기업인 징동(京東·JD.com) 의 해외직구몰 ‘징동 글로벌’ 운영 대행 을 수주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징동은 알리바바에 이어 중국 전자상 거래 2위 기업으로 중국 B2C 전자상거 래 시장의 약 20%를 차지한다. 올해 4월 개장한 징동 글로벌은 알리바바가 운영 하는 티몰 글로벌과 해외직구몰 선두 경 쟁을 벌이고 있다. 펑타이는 징동 글로벌이 8월 말 문을 여는 10개 국가관 중 ‘한국관’ 운영을 대

행할 계획이다. 징동 글로벌은 중국 해 외직구족이 한국, 미국, 영국, 일본 등 10개 국가의 제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국가관을 준비 중이다. 펑타이는 한국관에 입점할 기업을 유 치하고 쇼핑몰 디자인, 프로모션 기획 및 집행 등 한국관 운영 전반을 대행한다. 9월에는 징동 측 관계자를 국내로 초 청, 징동 글로벌 한국관 입점에 관심 있 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고 비즈니스 미팅 기회도 마련할 예정 이다. 남용식 펑타이 대표는 “이번 수주가

한국 기업 제품의 중국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의 온라인 쇼핑 시장은 500조원,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소비 자는 3억6천만명에 달한다. 반면 해외직구 시장은 전체 온라인 쇼 핑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고 해 외직구족 규모도 약 1천8백만명(2013년 기준) 수준이어서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에 따르면 2018 년 중국 해외직구족 규모는 3천600만명 을 넘어서고 시장 규모도180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LG그룹이 ‘사회맞춤형학과’ 운영을 확대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지방인재 고용을 활성화하는 등 청년 고 용절벽 해소에 나선다고 지난 30일 밝 혔다. 사회맞춤형학과는 2012년부터 LG가 운영하고 있는 산학연계 채용 과정이다. 대학과 협약을 맺어 현장에 필요한 인 재 육성과정을 운영하고 졸업 학생들의 입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현재 KAIST 와 숭실대 등에서 운영 중이다. LG는 현재 소프트웨어 분야를 중심 으로 한 사회맞춤형학과 전공을 전기· 전자와 기계·자동차부품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설치대학도 계열사 사업장이 위치한 지방의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로 늘 린다. LG전자는 경북대·부산대, LG이노 텍은 전남대, LG유플러스는 지방 전문 대에 사회맞춤형학과를 설치한다. 대학은 전공을 세분화하고 학위 심화 과정을 편성하며 LG는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에 참여한다. 또 실습현장과 장학금 을 제공하고 전현직 임직원을 활용해 실 무형 교수진 구성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LG는 충북도와 함께 운 영하는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 해 청년고용 활성화를 지원한다. 충북혁신센터와 충북에 있는 LG사업 장이 연계해 사업과 기술전략에 맞는 사 회맞춤형학과를 연내 개설하고 내년 새

학기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LG화학을 중심으로 LG하우시스, LG 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유플 러스등이 참여해 화학, 재료소재, 전기 전자, 컴퓨터, 기계 전공 중심으로 충북 지역 4년제 대학 및 전문대와 연계할 예 정이다. 특히 지역고용센터와 협업해 지역특 화산업인 뷰티, 바이오, 친환경에너지 분야에서도 사회맞춤형학과를 개설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고용난 해소를 위한 ‘고용 디딤돌’ 프로젝트도 병행한다. LG는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MOU를 맺고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산학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할 계 획으로 교육 수료자 중 해당 기업에서 3년 이상 근무하고 성과가 우수한 사람 이 LG에 지원할 때에는 가산점을 부여 한다. 이와 함께 협력회사의 직업능력 교육 을 통해 신규 채용을 돕는다. LG디스플레이와 LG유플러스는 협력 업체의 채용업무를 지원하는 것에서 나 아가 채용 예정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 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LG CNS는 2007년부터 협력회사 취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실무능력 향상을 위 한 15주 과정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산업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31일 금요일

가구 1인당·승용차 대당 에너지 소비량 줄어 전체 에너지 소비는 늘고 전력소비 비중도 상승세 각 가구에서 개인이 사용하는 천24만 TOE(석유환산톤)로 2010 에너지를 비롯해 승용차 대당 에 년보다 연평균 2.4%씩 증가했다. 산업부는“에너지 소비 증가 너지 소비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의 주 원인은 산업 부문” 이라며 조사됐다. 반면 국내 전체 에너지 소비량 “2007년 이후 원료용 에너지 소 은 늘고 있으며 각 부문에서 전력 비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소비 비중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데 석유화학산업의 원료인 납사 와 철강업의 코크스 제조용으로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통산자원부는 산업, 수송, 사용된 유연탄의 소비가 증가한 라고 설명했다. 상업·공공, 건물, 가정 부문의 에 것이 큰 이유” 실제로 2010~2013년 산업 부 너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벌인‘에 너지 총조사’결과를 지난 30일 발 문 전체 에너지 소비량은 연평균 4.9%씩 늘어났으며 국가 전체 소 표했다. 이 조사는 1981년 이래 3년마 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0년 다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에는 56.0%에서 2013년 59.4%로 상승 2013년 한 해의 에너지 소비 현황 했다. 특히 이 기간 도시가스와 전력 조사 결과를 담았다. 약 3만8천개 의 부문별 소비자 표본을 대상으 의 소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두 분야의 연평균 소비증가율은 각 로 지난해 조사를 벌였다. 조사에 따르면 2013년 우리나 각 12.3%와 9.8%나 됐다. 농림어업 부문에서도 석유류의 라 전체 최종에너지 소비는 2억1

비중은 작아지는 반면 농사용 전 기 건조기, 난방기, 온풍기 등의 증가로 전력 소비 비중은 크게 늘 었다. 상업·공공, 건물 부문에서도 냉방용, 조명용 소비 비중이 빠르 게 커지면서 2010년부터 2013년 까지 연평균 전력 소비량 증가율 이 4%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연간 2천TOE 이상을 소 비하는 대형건물의 경우 에너 지 소비량 가운데 전력 비중이 55.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건물의 에너지 효율 수준을 나 타내는 면적당 에너지 소비량은 2010년 대비 9.1% 감소했다. 가정에서 각 개인이 쓰는 에너 지 소비는 2010년 이후 연평균 0.3%씩 소폭 감소했다. 가구의 1인당 에너지 소비량은 0.44 TOE로 일 본(0.368)보 다 는

높았지만 미국(0.809)이나 독일 (0.701)보다는 크게 낮았다. 2013년 자가용 승용차의 대당 연료 소비량(휘발유 차량 기준)도 2010년 대비 약 155ℓ 감소한 것 으로 분석됐다. 대당 연료 소비량은 2007년 1 천410ℓ에서 2010년 1천346ℓ를 거쳐 2013년에는 1천191ℓ로 떨 어졌다. 산업부는“대당 주행 거리 감소 와 주행 연비 향상이 원인” 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차량 등록 대수가 늘고 연비가 낮은 중대형차를 보유 하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자가 용 차량의 전체 에너지 소비량은 2010~2013년 소폭 증가한 것으 로 집계됐다. 차량 교체 때 원하는 연료와 배 기량에 대해서는 휘발유(45.8%) 와 2천~2천500㏄(35.2%) 차량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운수업 부문에서는 2010년 이

후 항공운송업의 에너지 소비량 은 증가했고 육상과 수상 운송업 의 소비량은 감소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항공운송 업은 여객 수송 증가가 주요인으 로 분석된다”며“육상운송업은 택시와 버스의 주행 연비가 향상 되고 연평균 주행거리가 줄어듦 에 따라 에너지 소비가 감소했다” 고 분석했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폐에너지 활용 비중이 크게 늘었다. 2013년 590만 TOE로 2010년 보 다 81% 증가했다. 에너지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비용을 절약하려고 폐에너지 활 용을 확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산업부는“이번 조사 결과를 정 부 에너지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 할 것” 이라며“수집된 데이터를 공개해 기업, 연구기관, 일반 국민 모두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 이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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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8월의 수산물 ‘민어·전복’ 선정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알려진 민어와 전복을 8월 의 수산물로 선정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민어는 소화흡수가 빨라 어린이 발육 촉진에 좋으며 노인과 환자의 기력 회복을 돕는다. 그리고 담백한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비타민·칼륨·인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전복은 글리신·아르기닌 등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한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다. 원기 회복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바다의 산삼’ 으로 불린다. 전복에 든 타우린 성분은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출 뿐 아니라 시력 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한전, Vision Awards 애뉴얼리포트 대회서 대상 수상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美 LA CP가주관한 ‘2014 Vision Awards’ 애뉴얼리포트 대회’에서 대상 (Platinum Awards)을 수상했다고 한다. ‘Vision Awards’ 는 미국 커뮤니 케이션 전문기관인 LACP가 주관 하는 세계적 권위의 글로벌 어워 드이다.

이 상은 포춘 500대 기업을 비 롯해 세계 유수 기업 및 정부 기 관, 비영리단체의 애뉴얼리포트 를 평가한다. 이번에 15번째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25개국 약 10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한국전력은 고객과 투자자에게 기업 정보를 투명하게 전달하고

자 매년 애뉴얼리포트를 발간하 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애뉴얼리포트 는 한전의 New Vision인“Smart Energy Creator, KEPCO” 를 바탕 으로 깨끗하고 편리한 에너지의 미래를 창조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표현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부산·울산 중소기업 경기 급락 메르스여파 못 벗어나

열차와 대차가 분리 벨라루스 브레스트 중앙역 정비창에서 유라시아 친선특급 열차 대차교환이 진행되고 있다. 러시아 철도의 경우 대차(열차바퀴)가 광궤(1520mm)를 사용하는 반 사진=연합뉴스 면 한국과 유럽은 표준궤(1435mm)를 사용하기 때문에 유럽 철도의 진입로인 벨라루스에서 대차교환이 진행된다.

삼성전자 상반기 시설투자액 13조2천억 전년대비 30%증가, 하반기도 추가 투자 예정 삼성전자는 상반기에 시설투자 명목으로 총 13조2천억원을 집행 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명진 삼성전자 전무는 이날 2 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콘퍼런 스콜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전무는“2분기 시설투자 규 모는 5조9천억원” 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사업별로는 반도 체가 3조2천억원, 디스플레이가 1조1천억원 수준” 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누적 시설투자액은 13

조2천억원으로, 전년 상반기의 10조3천억원에 비해 약 30% 증 가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도 기술 경쟁력 확보 를 위해 추가 투자에 나설 전망이 라고 한다. 이 전무는“2015년에는 안정적 미래성장 기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고 말했했다. 그리고 그는“이를 위해 V낸드 등 첨단기술 리더십 강화 및 디스 플레이패널의 생산 효율성 제고 를 위한 추가투입 가능성이 높아 질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해 신중히 검토 중” 이라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부산과 울산지역 중소기업들의 경기가 메르스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가 30일 지역 중소업체 34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 ‘8월 중 경기전망’ 을 조사 한 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66.1을 기록했다. 이는 앞달의 전망치 74.7보다 8.6포인트 하락 했다. 그리고 6월의 전망치 87.9에 비해서는 20포인 트 이상 뒷걸음질했다. 업황전망 건강도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많다는 의미이다. 반대로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나타낸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업황전망 건강도지수가 앞달보다 2.7포인트 하락한 78.7을 기록했다. 비제조업은 앞달에 비해 10포인트 하락한 60

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가운데 서비스업은 업황전망 건강도 지수 57.6을 기록해 조사대상 업종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처럼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어둡게 나타난 것은 6월 이후 메르스로 인한 전 반적인 경기침체 충격이 가시지 않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메르스가 기승을 부린 6월과 7월 부 산·울산지역 중소기업의 업황실적 건강도지수 는 각각 71.9와 67.1을 기록했다. 메르스 발생 전인 5월의 85.3과 비교해 큰 폭으 로 하락했다. 7월 중 부산·울산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경영 애로 요인도 내수부진이 53.6%(복수응답 기준) 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업체간 과당경쟁 50%, 판매대금회수지연 32.8%, 제품단가 하락 24.2% 등의 순으로 나타 났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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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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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삼성전자,노트북 보상판매 윈도우10 탑재 노트북 출시 최대 20만원 상당 보상혜택 삼성전자가 윈도우10이 탑재된 신모델 출시를 기념해 9월 20일 까지‘PC 보상 판매’ 를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9일 마이크 로소프트가 공개한 새로운 운영 체제(OS) 윈도우10의 출시에 맞 춰 노트북 9 2015 Edition, 노트북 9 Lite, 노트북 5 등 윈도우10이 탑 재된 다양한 라인업의 신모델을 동시에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행

사 기간 동안 윈도우10이 탑재된 새로운 삼성 PC를 구매하고 구형 PC를 반납하는 고객에게 구매 모 델에 따라 최대 20만원 상당의 보 상 혜택을 제공한다. 보상 혜택은 삼성전자 포인트, 캐시백 등으로 제공되며 기존 구 매 혜택에 추가로 적용된다. 반납 하는 구형 PC는 브랜드와 제조일 자 상관없이 모든 제품이 가능하

며 노트북과 데스크탑 태블릿까 지 포함된다. 소비자는 신규로 구 매한 PC를 배송·설치 받는 시점 에 구형PC를 반납하면 되고 삼성 전자는 고객에게서 반납된 구형 PC의 저장장치를 안전하게 폐기 하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이번에 진 행되는 PC 보상 판매는 윈도우10 의 출시 시점에 맞춰 구형 PC를 교체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 해 마련됐다” 며“새로운 PC의 구 매를 망설였던 고객들에게 최적 의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곽 현기자 dicto7@sisailbo.com

LGU+, 20만원대 스마트폰 3종 출시 현대차 아슬란 ‘웨딩카 무료대여’ 이벤트

LG전자의 LG 젠틀 삼성전자 갤럭시폴더 J5 LG유플러스가 20만원대 스마 트폰 3종을 동시 출시했다. LG유플러스가 LG전자의 폴더

형 스마트폰 LG젠틀 단독 출시와 함께 삼성전자 폴더형 스마트폰 갤럭시폴더와 터치형 스마트폰 J5 등 2종을 함께 내놨다. LG젠틀은 지난 1월 출시된 스 마트폰‘아이스크림’ 에 이어 LG 유플러스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LG전자가 29일 20만원대 스마트 폴더폰 ‘LG 젠틀(Gentle)’을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한다. 이 제품은 ‘와인 스마트’와 ‘아 이스크림 스마트’에 이은 LG전자의 세 번째 폴더형 스마트 폰이다. 모델이 ‘LG 젠틀’을 소개하고 있다.

폴더형 스마트폰으로 간단한 화 면 인터페이스와 휴대폰을 사용 자에 맞게 설정할 수 있는‘간편 설정’등 LG 스마트 폴더폰의 직 관적인 UX를 계승했다. LG유플러스 전용 스마트폰 LG 젠틀은 New음성무한 Video80 요 금제를 가입할 경우 사실상 단말 부담금액이 없다. 또 New 음성무한 50.9요금제로 가입시 공시지원금 19만원에 추 가 지원금(15%) 2만 8,500원을 더 하면 2만원대로 단말 구입이 가능 하다.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 갤 럭시폴더와 J5의 경우 경쟁사 대 비 저렴한 요금제로 승부한다. 결럭시폴더는 2만원대 요금 제 최대 1만원, 5만원대 요금제 1 만8,000원, 10만원대 요금제 1만 2,000원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J5의 경우 2만원대 요금제는 최 대 1만원 , 10만원대 이상 요금제 는 기기 출고가와 동일한 공시지 원금을 제공해 단말 구입 부담을 없앴다.

현대자동차 울산지역본부는 오는 10월까지 예비 신랑과 신부를 위해 ‘아슬란’ 웨딩카를 무상 대여한다.

금호타이어, 장애인 대상 사회공헌 금호타이어 임직원들이 중 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 임 증장애인들과 함께 뮤지컬을 직원들은 봉사활동 전 휠체어 사용법과 안전교육을 받으며 관람했다. 금호타이어 임직원 봉사자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10명과 사회복지사 5명이 평 금호타이어는“중증장애인 대 소 거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상 사회체험 봉사가 장애인들 12명을 도와 서울 국립극장에 과 임직원 모두에게 긍적적인 서 뮤지컬‘시카고’ 를 관람하 평가를 받고 있어 지속적으로 이라고 전했다. 고 야외활동 프로그램을 체험 실시될 예정”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했다. 공연을 관람할 기회가 적었던 장애인들은 공연을 보 동현 사단법인 초록 대표는 “문화공연 관람은 장애인 사 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금호타이어의 중증장애인 회체험 프로그램 중 가장 어 대상 사회공헌 활동은 지난 려운 활동으로 꼽을 수 있다” 2013년 시작해 3년째 이어지 며“일반인처럼 함께 지정 좌 고 있다. 외부활동이 어려운 석에 앉아 공연을 보는 기회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 를 가질 수 있어 참으로 뜻깊 고 전했다. 험 기회를 부여하고 임직원들 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sisailbo.com 의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볼보코리아가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에 1등급 연비효율의 D3 엔 진을 탑재한 2016년 XC60, S60, V40, 크로스 컨트리 등 4종을 출 시했다. D3 엔진은 유로6 기준에 충족 하는 직렬 4기통 싱글 터보 디 젤 엔진으로 D4 엔진(4기통 트 윈 터보 디젤 엔진)과 배기량은

2,000cc로 같고 최고 출력은 150 마력, 최대 토크는 모델별 32.6 ㎏·m에서 35.7㎏·m로 다소 낮아졌다. 가격은 D4 엔진 장착 모델보다 최대 500만원까지 낮췄지만 파킹 어시스트 센서, 제논 헤드램프, 사 각지대 정보 시스템, 시티 세이프 티 등 안전·편의 장치는 그대로

유지했다. 상반기 볼보 최고 인기모델 S60 에 D3 엔진을 적용한 S60 D3는 복합연비 16.7㎞/ℓ의 성능 뿐 아 니라 야간 커브길 주행 시 운전자 에게 넓은 시야를 확보해 주는 액 티브 벤딩 라이트와 측면 보호 시 스템 등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장 치가 적용됐다. 가격은 기존 유로5 환경기준 D2 엔진 장착 시절보다 90만원

기아차 ‘나답게 타는 모닝’

D3엔진 탑재 2016년형 XC60, S60, V40, 크로스 컨트리

볼보, 4종 신차… “500만원 저렴해도 안전·편의장치 그대로” D3엔진 탑재 2016년형 XC60, S60, V40, 크로스 컨트리

사진=연합뉴스

오른 4,270만원이다. SUV XC60 D3는 코너링 때 생 기는 흔들거림 현상 방지를 위해 코너 트랙션 컨트롤을 탑재했다. 가격은 5,220만원이다. 해치백 스타일의 V40 D3는 복 합연비 17.1㎞/ℓ로 키네틱과 모 멘텀 등 2가지 트림의 가격은 각 각 3,670만원과 3,980만원이다. 크로스 컨트리 D3는 16.5㎞/ℓ 의 복합연비로 도심과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하다. 4,180만원이다. 볼보코리아는 2016년 모델 인 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모두 한글 과 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 는“효율성과 다이내믹한 주행은 포기하지 않고 가격을 합리적으 로 조정한 D3 라인업 추가로 상반 기 성장세를 하반기에도 이어나 갈 계획” 이라고 전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모닝 리스펙트 유’ 캠페인 진행 기아자동차가 모닝 운전자의 당당한 삶의 모습을 응원하는‘모 닝 리스펙트 유’캠페인을 진행한 다. 기아자동차의‘모닝 리스펙트 유’캠페인은 기아차‘모닝’ 을운 전하는 고객들의 소신과 개성 넘 치는 라이프스타일을 전달하고자 기획한 캠페인으로 기아차는 유 명 래퍼 로꼬(LOCO)와 함께 제작 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 고 관련 온라인 경품 이벤트도 진 행한다. 기아차는 로또와의 합작으로 제작한 음원‘리스펙트(Respect)’ 의 뮤직비디오를 유튜브 등 각종 SNS에 공개했다. ‘리스펙트(Respect)’는 타인의 시선이 아닌 자신의 신념대로 살 자는 메시지를 담아 경차‘모닝’ 을 운전하는 고객들의 당당한 모 습에 대한 존중의 표현으로 해석 된다. 특히 음원 내‘내 발에 맞게, 내 폼에 맞게, 원하는 대로 탈거야 나 답게’ 와 같은 가사와 뮤직비디오 속 모닝 웨딩카 결혼식 장면 등을

통해 모닝 운전자의 생동감 넘치 는 모습을 인상적으로 표현했다. ‘ 리 스 펙 트(Respect)’는 엠 넷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너머니 시즌4’ 에서 경연곡 으로 활용됐으며 음원 공개 이 후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 상위권 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기아차는 이번‘리스펙트 (Respect)’음원 공개와 연계해 내 달 12일까지‘모닝 리스펙트 유 (Respect You)’이벤트를 진행하 고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쇼 미더머니 시즌4 파이널 방청권 (15명, 1인 2매), 로꼬 싸인 CD(30 명), 스타벅스 아이스라떼(5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세상의 시 선과 허례허식에 얽매이지 않으 며 자신만의 소신과 개성으로 모 닝의 오너가 된 고객들께 존경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모닝 리스펙트 유(Respect You)’캠페인을 기획했다” 며,“앞 으로도 기아차는 고객과 함께 하 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 한 캠페인을 시도할 것” 이라고 전 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유통

살아 있는 경제뉴스

마트 이

’등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 전 이 자제 라 품전 ‘더 아 문숍 케 이 ‘일렉트로마트’ 한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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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시도하는 운 계서 영모 세 신 델

: 타운

2015년 7월 31일 금요일

정용진의 승부수 ‘이마트타운’ 통했다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마트타운의 상승세가 무섭 다. 비교적 한산한 시간인 오후쯤 도착한 이마트는 평일에도 차가 길게 늘어서 있어 마치 휴가철 피 서지 저리가라였다. 퇴근시간을 기점으로 사람은 점차 늘어 주차장 진입을 포기하 고 도로가에 주차를 사람들로 정 체된 고속도로를 보는 듯 했다. 지난달 18일 정식 오픈한 경기 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이마트 타운은 소비자들로 북적였다. 폐점시간인 12시가 가까워 옴 에도 불은 꺼지지 않아 불야성을 이뤘다. 3만평(10만㎡)에 이르는 거대 한 이마트타운은 기존 대형마트 ‘이마트’와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 더스’, 전자제품 전문숍 ‘일렉트로 마트’, 한국판 이케아 ‘더 라이프’ 등 신세계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운영 모델이다. 이마트타운은 개장 후 한 달 동 안 340억원어치 매출을 올려 당 초 목표를 1.3% 초과 달성했다. 이마트 타운 전체의 일평균 매출 10억9900만원, 주말 평균 매출은 15억800만원에 달한다. 이마트타운 내에 위치한 이마 트는 전체 154개 지점 중 은평점, 죽전점에 이어 매출이 3위를 기록 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개점 후 한달 여가 지난 지금 신세계의 새로운 유통 모델이 성공했다고 평가하 고 있다. 방문객수는 평일 3만명, 주말 7 만명에 이른다. 비교적 젊은 층이 많은 고양시 특성상 이마트 타운 내에서도 젊은 방문객들이 눈에 띄었다. 아이와 함께 온 젊은 부부 가 대다수였다. 이마트의 공식 발

표에 따르면 이마트타운의 평균 방문객 나이는 43.9세로 기존 이 마트보다 2.2세 어렸다. 각 점포별 다른 분포도 눈에 띄 었다. 일렉트로마트는 다른 곳에 비에 혼자 온 젊은 남성의 비중 이 높았다. 드론, 피규어, 카메라 등 남성들이 좋아할 만한 상품들 을 주로 배치한 결과다. 방문자들 은 전시된 피규어 앞에서 기념사 진을 찍는 듯 마치 전시장에 온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반면 2층의 더 라이프 매장은 신혼부부로 보이는 젊은 부부와

왔다는 최씨는 장을 보고 이마트 타운 구석구석을 구경하느라 시 간가는 줄 몰랐다면서 쇼핑공간 이라기보다 놀이터에 온듯한 느 낌이라고 강조했다. 방문객들은 평균 2~3시간 이상 이마트타운에 머무르는 것으로 보였다. 방문객들이 너무 많다보니 곳 곳에서 정체현상이 다수 일어났 다. 방문객들은 한소리로 사람이 너무 많다고 입을 모았다. 1층의 식당가는 줄이 2~30명

新대형마트 모델 자리잡기 ‘주목’ 평일 평균 3만명 방문객들로 북적 혼잡·부족한 편의시설 단점 꼽혀

여성들이 많이 보였다. 대형제품 인 이케아와 차별성을 위해 자잘 한 소품과 수납 등을 강화했다. 방문자들은 편의시설이 잘 돼 있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특히 1층과 지하에 아이들과 함께 할수 있는 놀이시설에 후한 점수를 줬 다. 쇼핑뿐 아니라 아이와 함께 즐 길 수 있는 여러 즐길거리가 많아 이마트 타운 곳곳을 누비면서 쇼 핑에서 식사, 문화까지 해결하는 원스톱 문화복합공간으로 거듭나 고 있다. 높은 방문 시간이 이를 뒷받침 한다. 초등학생 두 아이를 데리고

긴 대기시간으로 주차장 진입에 실패한 방문객이 도로에 차를 주차하고 있다.

수요부족으로 임시로 세운 외부화장실 모습. 수도 문제로 사용이 불가했다.

이상 길게 늘어서 있었고 거대한 카트는 2명이상 지나기에 좁아 충 돌이 눈에 자주 띄었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의 카트가 각기 달른 것도 불편했다. 이마트 카트를 가지고 트레이 더스 입장을 제한받은 방문객이 버린 카트가 트레이더스 앞에 어 지러이 널려있어 불편함을 줬다. 이를 정돈하기 위해 직원들은 분주히 카트를 무빙워크로 실어 날라 동선을 막았다. 수요 예측 실패로 인한 주차 공 간 부족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최 씨는 1시간 이상의 기다림 끝에 주차를 간신히 성공했다며 하소

일산 이마트타운 킨텍스점 전경.

연했다. 이마트타운의 주차대수는 1375 대로 3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소화 하기엔 부족한 실정이다.

사진=연합뉴스

긴 주차대기시간에 주차를 포 기한 차들이 도로를 길게 점거하 고 있어 교통 문제도 떠올랐다. 넓은 층에 비해 1층에 하나밖에

없는 화장실은 그마저도 구석에 위치해 이용하기 불편했다. 임시방편으로 외부 간의화장실 을 비치했으나 수도 등의 문제로 사용이 불가했다. 신세계 측은 생각보다 더 많은 고객들이 발걸음을 해준 결과라 며 조속히 보안대책을 강구하겠 다고 밝혔다. 이같은 현상도 모두 신세계의 새 모델이 대성공이라 는 것을 보여준다는 얘기다. 이마트타운은 신세계가 5~6년 전부터 대형마트의 성장 정체 극

복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 신세계 는 앞으로 이마트타운과 같은 형 태의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미 별내 등 서울 근교에 전시 매장형태를 조금씩 적용하고 있 다. 신세계는 “지속적으로 편의시 설 확충 및 서비스 개선을을 통 해 완성된 업태를 보여주겠다”며 “이마트타운이 대형마트의 새로 운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 조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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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살아 있는 경제뉴스


금융/증권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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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급락… 골드뱅킹, 골드바 인기상품 전문가들 “투자에 신중한 접근 필요” ‘호재야 악재야’ 최근 금값이 급락하면서 금을 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금 가격 변화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골드뱅킹과 순금으로 이뤄진 골드바 같은 실물이 동시 에 인기를 끌고 있다. 골드뱅킹은 은행의 금 계좌에 돈을 넣어 두면 국제시세에 맞게 금 무게로 환산해 적립하는 상품 이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1 월 145억원에 불과했던 골드뱅 킹 잔액이 7월24일 210억원으로 44.8%(65억원) 증가했다. 특히 잠시 상승세를 타다가 금 값이 떨어지기 시작한 5월 중순 이후 잔액이 크게 늘고 있다. 6월에만 월 증가액 규모로는 올 해 최대인 14억원이 순증했다. 금값이 급락한 7월에는 24일까 지 16억원이 늘어 6월 상승폭을 가뿐하게 넘었다. 우리은행은 이 달에만 20억원 넘게 순증할 것으 로 내다보고 있다.

골드뱅킹 규모가 국내 최대인 신한은행도 잔액이 느는 추세다. 올 1월 4천411억원이던 골드뱅 킹 잔액은 2월 4천296억원으로 줄었다가 6월말 4천455억원으로 늘었다. 지난 1월 수준을 회복한 것은 물론 저점(2월) 대비 3.7%(159억 원) 증가한 것이다. 금값이 폭락한 7월에는 지난달 보다 골드뱅킹 잔액이 더 많이 늘 어날 것으로 신한은행은 예상하 고 잇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 20일 국제 금 가격 급락 이후 골드뱅킹 일일 계좌거래량이 금 가격 급락 이전보다 큰 폭 으로 증가하고 있 다”며 “고객들 문의도 꾸준한 상 황”이라고 말했다. 골드바 판매량도 늘고 있다. 지 난 5월 30억원 수준이던 국민은 행의 골드바 판매량은 6월 58억 으로 93.9% 급증했다. 일반영업점이 아닌 PB센터를 기준으로 했을 때는 올해 7월 14

억원어치가 판매돼 작년 동기(7 억원)보다 100% 증가했다. 이처럼 금값 하락으로 “쌀 때 사두자”는 심리가 금테크를 부추 기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금의 대체 자산인 달러의 강세 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민은행 김현식 강남스타 PB 팀장은 “최근 지지선이었던 온스 당 1천260달러가 무너진 후 금 가 격이 급락하고 있다”며 “고점 대 비해 절반 가격 수준이어서 싼 김 에 금을 사려고 하는데 다소 위험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금리 인상을 앞두 고 있어 금값이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며 “지금이 저가매수 기회 일 수 있지만 손실을 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좀 더 보수적 으로 ‘금테크’에 접근할 필요가 있 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조성만 자산관리솔루 션부 팀장도 “생산원가 수준까지 금값이 떨어졌지만 미국 금리 인 상 이후에 금을 사도 늦지 않다” 며 “다만 지금도 저점이어서 일정 액을 매수한 후 금리 인상 후 추가

로지시스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최근 서울사 옥 홍보관에서 금융·공공기관 전산장비 유지보수 전문업체인 (주)로지시스의 코스닥시 사진=연합뉴스 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금융 인사이드 신한은행, 신한엔젤 고객봉사 운영

매수하는 방법이 대안이 될 수 있 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온스당 2천 달러 를 눈앞에 뒀던 국제 금값은 40% 넘게 폭락해 최근 5년 만에 최저 치로 밀렸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국제 금값 이 온스당 1천 달러를 밑돌 것이 라는 전망을 내놨다. 금값이 1천 달러 아래로 떨어지 면 2009년 이후 첫 기록이 된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신한은행은 30일부터 8월 8일까지 서울, 대구, 부산 지역에서 고 객과 고객자녀가 참여하는 ‘신한엔젤 고객봉사’를 운영한다. 이번 활동은 집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몽당 크레파스를 재생 해 미얀마 아이들이 미술교육에 사용할 수 있는 새 크레파스를 만 드는 활동으로, 이렇게 완성된 크레파스는 미얀마 농촌지역 아이들 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과 함께하는 이웃사랑과 글로벌 나눔을 통해 고객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도 신한의 따뜻한 나눔이 전세계에 전파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사회 공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모바일 수수료 면제, 이자율우대 혜택 이벤트 삼성증권(대표 운용암)은 올해 말까지 모바일 수수료 면제와 신 용 이자율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삼성증권 신규 고객과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 24일까 지 온오프라인 주식 거래가 없었던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모바일 주식 수수료를 3년간 면제해주고 기간에 따라 6.4~8.5%인 신용거래 이자율을 5%로 우대 적용해주는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무료 수수료 참여는 별도의 신청 없이 엠팝(mPOP) 및 엠팝 태블 릿으로 매매하면 바로 적용되며 신용거래는 엠팝 내에서 신청 후 이용 가능하다.

롯데카드 ‘모바일 해외 안심카드’ 출시

농협상호금융-웹케시, NH 모바일뱅크 사업 업무협약

허식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와 윤완수 (주)웹케시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가 최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NH 모바일뱅크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 사진=연합뉴스 고 있다.

보험사 홈페이지 가입자 절반은 ‘잠든 계정’ 생명보험 52.3%, 손해보험 46.7% 로그인 안해 보험사 홈페이지 가입자 중 절반은 1년 동안 로그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업계와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홈페이지를 회원제로 운영하는 보험사 가 운데 생명보험업계에선 52.3%, 손해보험 업계에서는 46.7%가 1년 동안 로그인한 이 력이 없는 계정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흥국생명, AIA생명, 메리츠화 재, 롯데손보 등 홈페이지를 회원제로 운

영하지 않는 회사와 실태파악이 어렵다는 한화손보 등을 제외하고 생명보험사 4곳, 손해보험사 5곳의 실태를 분석한 결과다. 일부 보험사는 이 비율이 70%에 달하기 도 했다. 보험사 홈페이지에 로그인하지 않는 계 정 비율이 높은 것은 은행과 달리 홈페이지 를 자주 이용할 필요성이 적기 때문이다. 한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보험 홈페이

지는 사고가 났을 때나 사고이력 조회 등 을 할 때 말고는 들어올 일이 별로 없다”며 “미사용 계정 대부분은 과거에 진행한 이 벤트에 참가하려고 일회적으로 만든 아이 디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주 들어 가지 않는 계정을 그대로 유지하면 해킹을 당했을 때 정보 유출 위험에 놓일 수 있다. 보험사들은 보안 강화 차원에서 다음 달 18일부터 1년 이상 로그인하지 않은 계정 을 내달부터 휴면 계정으로 전환하거나 삭 제할 예정이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사업자는 1년 이 상 사용하지 않은 개인정보를 삭제하거나 분리 보관해야 한다. 이전까지는 3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개 인정보에 해당하던 것이다. 일부 보험사는 지난 1월부터 1년 동안 로 그인하지 않은 회원 정보를 매일 파기하는 등 법 시행을 앞두고 발 빠르게 움직였다. 최근 로그인 이력이 없는 ID를 휴면 계정 으로 전환할 예정이라는 한 손해보험사 관 계자는 “고객 입장에선 상품 안내 등이 메 일로 가지 않을 뿐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 다”고 말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롯데카드는 증가하는 해외직구족을 겨냥한 ‘모바일 해외안심카 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외안심카드 서비스는 실물카드에 연동한 가상 카드번호를 발 급받아 입력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국내 고객이 해외직구를 이용하려면 실물 카드번호를 해외 쇼핑몰에 등록해 사용해야 했다. 월 이용한도와 횟수를 설정할 수 있고, 언제든 원할 때 폐기가 가 능해 외국에서 카드정보가 부정사용될 우려가 없다고 롯데카드는 설명했다.

키움증권, 9월 금리인상 예상 키움증권은 미국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 상 시기에 대한 특별한 신호가 나오진 않았지만, 여전히 9월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밝혔다. 천정훈 연구원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던 FOMC 성명서에는 명 시적인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며 “6월 FOMC 성명서와 비교해서도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은 전날(현지시간) FOMC 정 례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현행 0∼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천 연구원은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이 만장일치로 이뤄졌다는 점 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게 보는 시각도 있지만, 당사는 여 전히 9월 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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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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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수주 전년동기 比 69% 증가 향후 신규 수주로 매출과 영업이익 동시 개선 전망 두산건설이 2분기 실적 을 매출액 4381억원과 영 업이익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 64%로 감 소함을 공시했다. 2014년 대형 프로젝트 준공 이후 신규 현장개 설 지연으로 매출공백이 발생했고 렉스콘사업부 문의 매각으로 해당사업 부문의 매출이 제외된 것이 주요원인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주는 활발히 이루며, 상반기 신규 수 주는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올 상반기 HRSG사업의 대형 프로젝트인 알제리 메가 프 로젝트 수주를 비롯하여 건축, 토목 등 사업 여러 분야에서 수주를 이뤘다. 두산건설 관계자는“향후 신규수주가 매출로 인식되는 금년 하반기부터는 매출과 영업이익 또한 개선될 것” 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현금 흐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기 준공한 해운대 AID현장및 청주위브지웰시 티, 안산초지현장 등 대형아파트 현장의 입주가 원활하게 진행 중이다. 기 투입이 완료된 현장으로 신규 비용 투입 없 이 현금을 회수 할 수 있는 사업장으로 하반기 자 금 흐름의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분양채권 회수 및 렉스콘 매각 효과 등으 로 연말까지 차입금은 1조 3천억원 수준까지 낮 춰져 1분기말 대비 약 3천억 가량 큰 폭 축소가 예상되며 이자 부담도 한층 더 낮출 수 있을 것으 로 예상했다. 나희윤 기자 nhy8307@gmail.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SK건설, 부산 대연 SK VIEW Hills 아파트 공급 대연 SK뷰힐스는 지 하4층~지상26층, 아파 트와 도시형생활주택 12개동 총 1174가구 규 모다. 대연 SK뷰힐스는 아 파트와 도시형생활주택 을 나눠 청약과 계약을 진행한다. 아파트는 8월 6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11일부터 13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도시형생활주택은 8월 4일 청약과 7일 당첨자발 표를 거쳐 10일 계약을 진행한다. 분양가는 아파트는 평당 1085만원대며, 도시형생활 주택은 평당 812만원대다. 아파트와 도시형생활주택 모두 중도금 이자후불제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는 2018 년 8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부산 수영구 수영동 517번지에 있다. 한편 대연 SK뷰힐스 는 지난 29일 발표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전용면적 59m²~111m²7개 주택형, 아파트 481가구 모집에 총 14만4458명의 청약접수자가 방문했다. 특히 84m²A 주택형은 178가구 모집에 1순위 당해지역에서 8만1735명이 접수해 최 고 459.1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대연 SK뷰힐스 모든 아파트 주택형이 1순위 당해 나희윤 기자 nhy8307@gmail.com 지역에서 청약 마감됐다.

부영그룹, 제주 부영호텔&리조트 오픈

부영그룹이 복합리조트 제주 부영호텔&리조트를 오픈했다. 제주 부영호텔&리조트 는 총 대지면적(5만3354㎡)으로 지하2층~지상8층, 262실 규모의 호텔과, 지하2층~지 상9층, 187실 총 450객실 규모의 리조트로 구성된다. 객실은 호텔과 리조트 각 9개 타입이다. 일시적으로 특별 할인 요금을 적용할 예정이 다. 제주 부영호텔&리조트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40분거리에 위치하며, 제주 에 위치한 호텔 중 바다경관이 가장 뛰어나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인접해 있다. 고객의 반응과 여론수렴 등 서비스 운영체제를 갖추기 위한 준비 기간을 거쳐 10월 중 그랜드 오픈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제주 부영호텔&리조트는 관광과 비즈니스 고 객들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600석 규모의 연회장을 비롯해 인터내셔널 레스토랑, 실내·외 수영장 3개, 째즈바, 한식당, 카페테리아, 피트니스룸, 보드룸, 테라 피센터, 기념품점, 편의점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자연 경관과 보존가치가 뛰어나 천연기념물 제443호로 지정된 대포주상절리가 도보로 5분거리에 있으며, 올레길 8코스 및 중문해수욕장, 테디베어박물관 등 다양한 나희윤 기자 nhy8307@gmail.com 주변 관광지가 있다.

호반건설, 동탄2 호반베르디움5차 1순위 전 주택형 마감 연립·다세대 주택 경매 낙찰가율 80% 돌파 연립·다세대 주택의 몸값이 점점 치솟고 있다. 아파트에 이어 연립·다세대 주택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법원 경매 시장에 나온 이 사진=연합뉴스 들 주택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80%를 돌파하며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연립·다세대 등 주택지역의 모습.

LH, 하반기 31개 단지 총2만9607세대 입주예정 입주민 주거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 쾌적한 주거생활 지향 LH가 하반기 총 31개단지에서 2만9607 세대 가 입주할 계획이다. 권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1만5808 세대, 지방 1만3799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은 하남미사지구 5190세대, 고양삼송 1890세대, 화성 동탄2신도시 2147세대, 수원세 류 2682세대 등 계획적 개발로 교통여건 과 생활 환경이 우수한 대규모 신도시 입주물량이 많다. 입주월별로는 7월 하남미사 A12블록 664세대

를 포함한 4개단지에서 4102세대를 비롯해 8월 4개단지 3870세대, 9월 8개단지 7880세대, 10월 4개단지 2376세대, 11월 6개단지 4094세대, 12 월 5개단지 7285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 1만9287세대, 60 ∼85㎡ 1만0158세대, 85㎡초과 162세대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하남미사 A5블록 등 공공분 양 9292세대, 행복주택 40세대, 국민임대 1만 149세대, 영구임대 2012세대, 분납임대 2770세

대, 5·10년 공공임대 5344세대가 입주를 시작 한다. 공공분양은 작년(2만4393세대) 대비 1만5456 세대로 감소했고, 임대아파트는 3만2524세대에 서 3만4826세대로 증가했다. 한편 LH 임대아파트는 입주자들을 위해 LH 카쉐어링 서비스, 디지털 전자도서관, 장학금 사 업 등 입주민 주거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 램들이 마련되어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을 마련 하고 있다. 나희윤 기자 nhy8307@gmail.com

호반건설이 동탄2 호반베 르디움 5차 아파트가 청약 1 순위에서 평균 13.41대 1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동탄2 호반베르디움 5차 아 파트 1순위 청약 결과, 609가 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8167명이 몰려 평균 13.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타입별로53㎡A에는 529가구 모집에 7584명으로 14.34대 1, 53㎡B에는 80가구에 583명으로 7.2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당첨자 발표는 8월 5일이며, 계약은 8월 10일부터 3일간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화성시석우동42-5번지에있다. 입주는2018년1월예정이다. 한 편, 동탄2 호반베르디움 5차는 1층~지상 15~25층 10개 동 전용면적 53㎡ 746가구다. 단지 남측으로 상업시설이 인접해 있고, 단지 내 유치원(용지), 단지 인근 초, 중, 고교 용지가 위치해 교육 환경이 양호하다. 동탄 순환대로(2016년 개통예정), 제2 외곽순환 나희윤 기자 nhy8307@gmail.com 도로 동탄 나들목(2018년 예정) 등이 개통예정이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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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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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 블록버스터 아마존 생존기 ‘아마조니아’ 바야흐로 한국은 문화 대국. 특히, 영화는 대한민국이 가장 큰 메리트를 가진 문화 파트이다. 헐리웃 영화 즉, 갑이라 일컬어지는 그들도 개봉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주연 배우들을 한국에 먼저 보낼 만큼 영화 업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더욱이 한국에서의 흥행지표는 전 세계의 흥행의 기준이 될 만큼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보는 눈이 높아진 대한민국의 영화 수요층을 위 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국내외 신작 영화들을 흔하고 뻔 한 형식적인 리뷰의 틀을 벗어나 평범하지 않은 20대 남녀 관객의 눈으로 본 박기자와 서기자의 ‘주관적’인 수다를 전해보고자 한다.

● 극장을 나서며

본지 연예부 기자의 무비 토크

박홍민·서보람 ‘설왕설래’

박 : 정말 독특한 다큐였어요. 개인적으로 처음 접해보는 종류의 영화였는데, 서기자 는 어땠어요? 서 : 영화 속 소재 하나하나가 너무 신기했 어요. 동물을 다뤘다는 것, 배경 등 모두가 신기한 영화였어요. 박 : 아마존이 배경이어서 그런지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신기한 것들이 많아 눈요기도 되고, 그 외에 여러 가지 장점이 많았던 영화였어요.

‘아마조니아’ ● 아마존 그리고 인내심 장르 : 픽션 다큐멘터리 등급 :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82분 개봉 : 8월 5일 감독 : 티에리 라고베르트 영화 ‘아마조니아’는 도시출신 원숭이 ‘샤이’의 ‘정글의 법칙’보다 살벌하고, ‘아마존의 눈물’보다 생생한 리얼 아마 존 생존기를 그린 작품.

박 : 일단 주인공이 동물이라 굉장히 고생이 많았을 것 같아요. 동물들이랑 9개월 동안 같이 생활하면서, 사육이 아닌 교감을 얻고 자 9개월을 동고동락 했대요. 서기자 같으 면 할 수 있겠어요? 서 : 아니요. 저는 인내심이 부족해서… 박 : 이 영화는 단순한 다큐멘터리가 아니에 요. 분명히 스토리가 있고, 주인공 원숭이 ‘샤이’를 비롯한 10마리의 원숭이들이 철저 히 짜인 각본에 의해서 연기를 했어요. ‘다 큐멘터리에 스토리가 있고, 연기하는 동물 들이 있다?’ 음… 너무 특이하지 않아요? 서 : 맞아요. 그리고 이 영화에서 ‘꼬리 감는 원숭이’ 10 마리가 나오는데, 총 50 마리의 원숭이 중에서 캐스팅된 원숭이들이라고 해요. 그 많은 원숭이들의 어떤 점을 보고 10 마리를 꼽아 캐스팅한 건지 그것도 참 신기해요. 박 : 그리고 그 50마리의 원숭이가 브라질 전역에서 불법적으로 사육되거나 거래되고 있던 원숭이였대요. 브라질 정부의 도움을 받아 그 원숭이들을 구해냈다네요. 그만큼 원숭이들한테 애정을 많이 쏟고 훈련도 많 이 시킨 것 같아요. 정말 어마어마해요. 서 : 맞아요. 그리고 동물들의 표정과 거기 에 씌워진 대사들이 너무나도 잘 맞아떨어 지는데, 거기서 제작진들의 노력이 많이 돋 보였던 것 같아요.

● 신기방기 동식물 박 : 수만 가지의 동, 식물들이 나오는데 기 억에 남는 것 있어요? 서 : 저는 이 영화 속에 나온 동식물들 모두 가 너무 사실적으로 표현돼서 전부가 기억

에 남는데, 특히 재규어가 ‘샤이’를 잡아 먹 으러 쫓아갈 때는 정말… 그 생생함과 스릴 감이 무시무시했어요. 박 : 맞아요.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임에도 서스펜스가 굉장히 뛰어나요. 저는 개인적 으로 분홍 돌고래가 기억에 남네요. 강에서 사는 돌고래라? 완전 특이하네요. 서 : 저는 예전에 TV에서 접해봤어요. 못 보 셨죠? 박 : 헐… 그래요. 저는 아마존에 대해서 거 의 전무한 지식을 갖고 있습니다.(포기) 어 찌됐든 강에서 사는 돌고래라는 것, 그 오묘 하면서도 희귀한 비주얼은 당분간 잊혀지 질 않을 것 같네요. 아마존 강에서만 사는 세계 5대 희귀동물 이래요. 분홍 돌고래를 외에도 앵그리버드에 나오는 ‘투칸’도 참 예 쁘게 생겼고, 정말 신기한 동물들과 곤충들 이 많이 나와서 그런 것 보는 재미가 가득한 영화인 것 같아요. 서 : 맞아요. 자칫하면 징그럽게 표현될 수 있는 것들 하나하나를 다 아름답고 신기하 고 신선하게 보여줬어요. 박 : 신선하다는 말 잘했어요. 이 작품은 다 큐멘터리와 픽션을 섞으면서 전 세계의 호 평을 받았어요. 2013년에는 세계 3대 영화 제 중 하나인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세 계 야생동물기금 특별상을 받았고, 폐막작 으로도 선정됐었어요. 사실 다큐멘터리에 서 느끼기 힘든 게 긴장감이나 서스펜스인 데, ‘샤이’라는 원숭이의 눈을 통해 아마존 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 어요. 서 : 저희가 아마존을 갈 일이 없는데, 이 영 화를 통해서 아마존에 있는 듯한 현장감과 생생함이 많을 느낄 수 있게 한 작품이었어 요.

● 고진감래 박 :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의 고통과 고민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서 : 그러니까요. 총 제작기간이 6년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그런 긴 기간 동안 한 작품을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을 했는지 그 인내심 에 정말 대단하고 박수를 쳐주고 싶어요. 작 품을 위해서 생물학자와 아마존 원시림 전 문가, 야생 촬영 전문가까지 동원 됐다고 해 요. 그래서 그런지 정말 좋은 작품이 나온 것 같아요. 그동안 얼마나 힘들고 많은 노력 을 했을지…(존경)

박 : 게다가 엄청난 투자를 했어요. 제작비 1000만 달러, 제작기간 6년, 제작진 200명 그리고 아마존 상주기간 18개월. 말이 18개 월이지… 별거 아닌 것 같지만 1년 반이에 요. 요즘 군대가 1년 10개월쯤 하나요? 정 말 긴 기간이에요. 아마존은 정말 위험한 곳 인데, 서기자 같으면 할 수 있겠어요? 서 : 아니요…

● Equipment 박 : 촬영 장비들, 특히 카메라를 두고 이야 기하지 않을 수 없는데 아마존 촬영에 최적 화된 기술 장비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6개월 씩이나 연구에 매달렸대요. 카메라를 통해 서 보는 아마존이지만, 잎사귀의 돌기, 동물 들의 모공(?)까지도… 극장에 앉아있는 동 안 아마존의 생생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 었어요. 서 : 3D 촬영으로 이 영화가 재탄생했다고 하는데 정말 바로 앞에 있는 것처럼 사실적 으로 잘 표현했고, 그런 생생함 때문에 더 몰입할 수 있었어요.

● 감독 박 : 이 경이로운 작품을 만든 감독. ‘티에리 라고베르트’의 대한 이야기를 안나눠 볼 수 없겠죠? 서 : 2006년에 3년간 북극에서 실제 생활하 면서 ‘얼음왕국 : 북극의 여름이야기’를 촬 영했다고 해요. 이번 영화를 보니 이 감독의 전작이 궁금해졌어요. 보고싶네요.(기대) 박 : 다큐멘터리의 조예가 깊으신 분 같아 요. 전작 ‘얼음왕국 : 북극의 여름이야기’를 본 적은 없지만 그 작품으로 세계의 야생 다 큐멘터리의 거장 반열에 올랐다니…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 사람이 한 분야를 깊게 파서 나온 결과물은 예술을 알든 모르든 모 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 같아요. 굉장 히 훌륭한 감독인 것 같아요. 요즘 영화는 블록버스터, 액션, 코미디 등 사람들의 흥미 위주의 작품들이 대부분인데, 비주류 장르 인 다큐멘터리라는 장르에 새로운 것을 입 혀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 참 대 단한 것 같아요. 서 : 맞아요. 전작도 보면 작품을 위해 3년의 시간을 영화 배경인 북극에서 보냈어요. 자 신이 하고자 하는 작품을 위해서 많은 시간 과 노력을 들였다는 것을 높이 사고 싶어요.

정말 대단한 분이신 것 같아요. 박 : 열정이 끝내주신 분이죠.

● Good & Bad 서 : 먼저, 좋았던 점은 저희가 모르는 생소 한 부분들이 많이 나왔잖아요. 이 영화를 보 면서 몰랐던 부분들을 많이 알게 된 것 같아 요. 교육적인 부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아쉬 웠던 점은 다큐가 가진 지루함이 없지 않아 서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워요. 박 : 그래서 많이 졸았군요?(조롱) 저는 살면 서 볼 수 없는 동식물들이 많이 나와서 너무 신기했어요. 거듭 말하지만 뛰어난 카메라 기술과 노하우로 순간순간을 잘 담아냈던 것이 인상 깊고, 다큐에 픽션을 가미했다는 것, 주인공인 원숭이가 연기를 한다는 것. 만일에 내가 스태프나 감독이었다면 머리 가 부서질 것 같았을 텐데… 결국에는 결과 물을 만들어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엄청난 것 같아요. 아쉬웠던 점이라고 하면 서기자 말처럼 다큐의 지루함… 풍요 속의 빈곤이 라고 신기한 것들이 너무 많이 나오니까 정 작 집중이 잘 안되요. 그렇다해도 ‘샤이’를 위협하는 재규어, 부채 머리 독수리가 주는 추격전(?)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드네요.

● 추천 박 : 누구에게 권해주면 좋을까요? 사실 답 은 정해져있는 것 같은데…(웃음) 서 : 그렇죠. 일단 교육적인 면에서 참 좋은 영화라고 생각돼요. 원숭이의 입장에서 끊 임없이 나레이션이 있어요. 그것도 아주 귀 여운 성우의 목소리로. 그래서 초등학교를 다니는 친구들이 부모님과 함께 영화관에 와서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박 : 맞아요. 방학을 맞아 어린 아이들을 키 우는 부모님들이 가족과 함께 극장 나들이 할 때 가장 걸맞은 영화죠. 반면에 성인들도 이 영화에 대해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요즘 영화들은 너무 뻔하잖아 요. 재미, 흥미, 다 부시고 때리는… 이 영화 는 자연을 소재로 하고 있고, 신기한 것도 있고 그리고 픽션과 다큐멘터리가 만나 완 전히 새로운 것을 보여주는데 요즘 상업 영 화에 질리고 타성에 젖은 사람들이 보면 재 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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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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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7호 홈런… 이틀 연속 대포·3안타 폭발 올해 5번째 한 경기 3안타 타율 0.370 ‘이달의 신인’ 스포츠 단신

오진혁, 세계선수권대회 남자양궁 개인전 ‘충격패’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개인전 금메달 리스트인 오진혁(현대제철)이 세계양궁연 맹(WA) 세계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 전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오진혁은 29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 겐 선비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 리커브 본선 1라운드 96강전에서 10 대 신예 산자르 무사예프(카자흐스탄)에게 4-6으로 졌다. 3발 5세트 경기인 개인전은 세트 승리시 2점, 무승부시 1점이 주어지 며 6점 이상을 먼저 얻으면 이긴다. 오진혁은 무사예프를 맞아 1세트를 29-30으로 내줬지만 2세트를 28-24로 이 기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3세트 다시 22-26 패배, 4세트 27-24 승리한 후 5세트 에서 27-28로 졌다. 오진혁을 꺾은 무사예프는 48강에서 패 해 개인전을 마감했다. 이번 대회에서 WA 선수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되는 기쁨을 맛봤던 오진혁은 경기 후 WA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장의 바람을 극 복하지 못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30일에는 개인전 본선 32강부터 4강전 까지 경기가 열린다.

한국축구, 동아시안컵 출격 남녀 첫 동반우승 도전 한국 남녀축구가 내달 1일부터 열리는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 대회(이하 동아시안컵)에 출격해 역대 첫 동반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3국과 북한이 참가 하는 이번 대회는 8월 1일부터 9일부터 중 국 우한에서 열린다. 1개 국가가 3개 팀과 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 팀은 2일 중국과의 일전을 시작으로, 5일 일본, 9일 북한과 각각 경기를 갖는다. 윤덕여 감독의 여자 대표팀은 1일 중국, 4일 일본, 8일 북한과 대결을 펼친다. 한국 남자축구는 이번 대회에서 2003년 과 2008년 이후 7년 만의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13년 우리나라에서 열린 대회 에서 2무1패로 일본과 중국에 이어 3위에 그친 남자축구는 이번 대회를 심기일전의 기회로 삼고 있다.

세계수영 ‘이셴코’ 18번째 금메달 러시아의 ‘싱크로 퀸’ 나탈리야 이셴코(29)가 엄마가 되고서도 ‘금빛 연기’를 멈추지 않았다. 이셴코는 29일(현지 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5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싱크로나이즈 드스위밍(이하 싱크로) 솔로 자유종목(프 리 루틴) 결승에서 97.2333점을 받아 금메 달을 목에 걸었다. 이셴코에 이어 중국의 황쉐천(95.7000 점)과 스페인의 오나 카르보넬(94.9000점) 이 은·동메달을 나눠 가졌다. 이번 대회는 이셴코가 2012년 런던 올림 픽 이후 3년 만에 서는 메이저 무대다. 이셴코는 2013년 아들을 낳아 물을 떠나 있다가 올해 복귀했다. 이셴코는 26일 열린 듀엣 규정종목(테크 니컬 루틴) 결승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스베틀라나 로마시나(26)와 95.4672점 으로 금메달을 합작했다. 벌써 대회 2관왕이 된 이셴코는 세계선 수권대회에서 수확한 개인 통산 금메달 수 를 18개로 늘렸다. 이번 대회 솔로 규정종목에서 우승한 로 마시나와 통산 금메달 17개로 어깨를 나란 히 하다가 이셴코가 하나 더 앞서 나갔다. 둘은 30일 열릴 듀엣 자유종목에서도 금 메달을 추가할 것이 유력하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 국프로야구(MLB) 진출 후 처음으로 이 틀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미네 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 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0-0이던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트윈스 오른손 선발 투수 에르빈 산타 나의 스트라이크 복판에 몰린 빠른 볼 (시속 151㎞)을 잡아당겨 좌측 스탠드 에 떨어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전날 9회 팀의 8-7 승리를 이끈 비 거리 132m짜리 결승 솔로포에 이어 이틀 연속 나온 포물선으로 시즌 7번 째 홈런이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9일(현지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경기에서 2회 선제 솔로 홈 런을 친 뒤 후속 타자 닐 워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홈런으로 강정호의 타점은 33개 로 늘었다. 피츠버그는 10-4로 대승하고 3연승

박지성 ‘축구행정가’ 첫발 AFC 사회공헌위원 임명 아시아 전역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게 될 예정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영원한 캡틴’ 으로 남은 박지성(34·사진)이 4년 임 기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사회공헌 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면서 축구행 정가 변신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AFC가 29일 4년 임기의 각 분과위원회 위원명단을 확정해 통보해왔다”며 “박지성을 비롯 한 9명의 한국인이 분과위원으로 임명 됐다”고 밝혔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사상 첫 4강 신 화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원정 대회 첫 16강 진출의 중심 역할을 맡았 던 박지성은 2011년 1월 태극마크를 반납하며 팬들에게 ‘영원한 캡틴’으로 남았다. 박지성은 2014년 5월 현역 생활을 그만두고 나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의 홍보대사를 맡아 활발하 게 활동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의 추천을 받은 박지 성은 4년 임기의 AFC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면서 ‘축구 행정가’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 축구협회는 “박지성이 앞으로 아시 아 전역의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게 될 예정”이라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축구 행정기구의 일원이 된 것은 이번이 처 음”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그동안 동남아에서 자선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자신이 이사장 을 맡은 JS파운데이션을 통해 유망주 발굴에 힘을 쏟는 등 활발한 대외 활동

을 해왔다. 박지성과 함께 이용수 축구협회 기 술위원장은 AFC 기술위원회 위원으 로, 김주성 축구협회 심판운영실장은 AFC 심판위원회 위원으로 각각 임명 됐다. 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2019 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아 시안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AFC 발전위원회의 위원으로 함께 임 명됐다. 한편 이번에 임명된 한국인 분과 위원은 총 9명으로 일본(9명)과 함께 AFC 가맹국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했다.

을 달렸다.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 홈런 40개를 친 강정호는 빅리그에 데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레반테과 평가전서 4대0 승 손흥민(23·사진)이 선발로 출전해 도움 한 개를 기록한 독일 프로축구 레 버쿠젠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네 골 차 대승을 거뒀다. 레버쿠젠은 29일(현지시간) 독일 베르기슈 글라트바흐에서 열린 레반 테와의 평가전에서 4-0으로 크게 이

겼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31분 까지 뛰었으며 류승우와 교체됐다. 레버쿠젠은 전반 29분 슈테판 키슬 링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기 시작했고 이어 상대 수비수 후안 프란의 퇴장으 로 수적인 우위까지 점했다. 전반 38분 하칸 찰하노을루의 골로 2-0을 만든 레버쿠젠은 후반 3분 카림

벨라라비, 후반 30 분 제바스티안 보에 니시의 추가 득점이 이어지며 4골 차 완 승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보에니 시의 득점을 오른발 패스로 도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박인비 “샷 안 되는 편이지만 맞춰서 쳐야죠”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타이거 우즈, 세계랭킹 뒷걸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퀴큰론 스 내셔널에 출사표를 내면서 부진 탈출을 장담한 타이거 우즈(미국) 는 한국 시간으로 매주 화요일에 발표하는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요즘 뒷걸음치기 바쁘다. 28일자 주간 세계랭킹에서 우즈 는 266위까지 추락했다. 지난해 연 말 랭킹 32위에서 7개월만에 234 계단이나 떨어졌다. 초고속 추락이 다. 작년 연말부터 지금까지 우즈 보다 더 큰 폭으로 세계랭킹이 하 락한 선수는 찾아보기 힘들다. 리 처드 스턴(남아공)이 2014년 연말 랭킹 87위에서 현재 168위로 떨어 졌지만 우즈에 비하면 추락 속도가 더딘 편이다. 세계랭킹 상승 속도에서 남달랐 던 우즈는 추락 속도에서도 보통 선수들과 다르다. 이런 속도로 랭킹이 떨어진다면

막판 스퍼트에 들어갔다.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강정호는 4회에는 다시 산타나의 빠른 볼(시속 153㎞)을 공략했으나 힘없는 3루 땅볼 로 잡혔다. 5회 득점 찬스에서 아쉽게 삼진으 로 돌아선 강정호는 7회 1루수 쪽으로 강습 안타를 날려 두 번째로 1루를 밟 았다. 미네소타 1루수 조 마우어가 글러브 를 댔지만, 이를 맞고 타구가 뒤로 튀 었다. 강정호는 9회 무사 1루에서도 3루수 쪽으로 내야 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7 회와 9회 모두 후속타자 닐 워커의 땅 볼 때 2루에서 포스아웃돼 더는 진루 하지 못했다. 상승세를 탄 강정호는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로 옮겨 30일부터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 4연전에 출전한다.

‘손흥민 어시스트’ 레버쿠젠, 프리시즌 경기서 완승

‘커리어 그랜드 슬램’ 도전

7개월간 234계단 하락

뷔한 올해 초반 들쭉날쭉한 출장 탓에 5월 3일에서야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 했다. 이후 3루수와 유격수로 붙박이 출전 기회를 잡은 뒤 심심치 않게 장타를 터 뜨린 그는 이달에만 홈런 3방을 몰아 쳐 메이저리그 첫해 두자릿수 홈런 달 성에 성큼 다가섰다. 강정호는 7회에도 1루수 강습 안타 로 출루해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치고 9회에도 내야 안타를 보탰다.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경 기를 마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295(268타수 79안타)로 끌어올려 3 할 진입을 앞뒀다. 멀티 히트는 시즌 24번째이고, 3안 타 경기는 시즌 5번째다. 이달에만 타율 0.370(81타수 30안 타), 홈런 3개, 8타점을 올린 강정호는 내셔널리그 ‘7월의 신인’ 수상을 향해

프로 선수로서 생애 최저 랭킹마저 갈아치울 기세다. 우즈는 1996년 8월 프로 전향을 선언했을 때 세계랭킹이 434위였 다. 아마추어 세계랭킹1위였지만 프로 선수 자격으로는 한번도 대회 를 뛰지 않았으니 당연한 일이기도 했다. 우즈는 프로 전향을 선언하자마 자 PGA 투어 그레이터 밀워키 오 픈에 출전했다. 컷을 통과한 선수 가운데 꼴찌나 다름없는 공동60위 에 머물렀지만 세계랭킹은 1계단 올라 433위가 됐다. 세번째 대회 쿼드시티클래식을 마치자 287위로 올랐다. 1999년 8월15일부터 2004년 9 월4일까지 264주 연속 세계랭킹 1 위를 달렸고 2005년 6월12일부터 2010년 10월30일까지 281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킨 것은 아무도 넘보지 못하는 불멸의 기록으로 남 았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는 박 인비(27·KB금융그룹·사진)가 브리티 시여자오픈에 임하는 전략은 ‘마음 비 우기’인 듯 싶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턴 베리에서 열리는 리코 브리티시여자 오픈 개막을 하루 앞둔 29일 연습 라운 드에 나선 박인비는 스코틀랜드답지 않게 모처럼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쾌 활한 분위기에서 코스에 적응했다. 박인비는 유소연, 백규정, 고진영 등 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 누며 코스를 익히는 모습이었다. 18번 홀을 마친 박인비는 “연습라 운드는 편하게 해야죠. 이때부터 스트 레스 받으면 너무 힘드니까요”라며 웃 었다. 앞서 그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지 난해 브리티시오픈이 아마 가장 실망 스러운 결과였던 것 같다”며 “작년에 는 정말 우승에 가까이 갔다는 느낌까 지 들었다”고 털어놨다. 박인비는 메이저 대회 4연승에 도전 했던 2013년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 하지 못했고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출 발한 지난해 대회에서도 결국 우승컵 을 품지 못하는 등 유독 이 대회와 우 승 인연이 닿지 않았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특별하게 생 각하지 않고서 그냥 여느 대회처럼 편 하게 경기하려고 한다. 편하게 경기하 는 평소 스타일대로…”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번주 당연히 긴장되 고 그러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비슷하

특별한 생각하지 않고 최대한 편하게 경기할 것

게 하려구 노력해야죠”라고 덧붙여 이번 대회가 갖는 ‘특별한’ 의미와 아 쉬움을 털어내려 애쓰고 있음을 내비 쳤다.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박인 비 역시 날씨를 변수로 꼽았다. 박인비는 바람 불 때 잘 치느냐고 묻 자 살짝 웃으면서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바람이 많이 불면 당연히 안 좋 은 스코어가 나오기도 한다. 누구나 어 려운 상황이니까. 그럴 때도 물론 있지 만 잘 맞을 때고 있다. 반반인 것 같다”

고 답했다. 스코틀랜드 링크스 코스의 바람이 큰 부담이 되는 것은 아닌 듯싶다. 우승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퍼팅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 최근에 많이 좋아 지고 있고 있는 것 같다고 한다. 하지만 박인비에게는 조금 걱정스 러운 대목이 하나 있다. 1년에 샷이 잘 안 될 때가 몇 주 정도 있는데 지난주가 바로 그랬다는 게 걸 리는 모양이다. 박인비는 “1년 내내 샷이 정말 좋은 편이었고 꾸준했었는데 지난주 마지 막날 샷이 잘 안 됐다. 그래서 이번주 엔 샷을 교정하려고 했다”라면서 “1년 치다 보면 샷이 안 되는 주가 몇 주 정 도 있는데, 그 주가 지난주였다는 게 좀 안 좋죠”라고 말했다. 그는 “빨리 고칠 땐 며칠 안에 고치 기도 하고 아니면 1~2주 갈 때고 있고 그런데 시기가 좀 그렇죠”라고 덧붙 였다. 하지만 박인비는 활짝 웃으면서 “안 되는 샷이라도 맞춰서 쳐야죠”라면서 컨디션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올해 이미 메이저 대회 1승을 포함 해 3승을 거둔 박인비는 지금까지 메 이저 대회에서 통산 6승을 기록하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31일 금요일

황정음-박서준 ‘그녀는 예뻤다’서 ‘연인’ 재회 고준희, 최시원 가세로 ‘황금 라인업’ 구축 황정음과 박서준이 못다이룬 사랑을 위해 다시 만났다. 올해 ‘킬미 힐미’에서 호흡을 맞 췄던 황정음과 박서준이 MBC 드 라마 ‘그녀는 예뻤다’(조성희 극 본/정대윤 연출)에서 남녀 주인공 으로 재회한 것. ‘그녀는 예뻤다’는 부잣집 공주 님에서 쥐뿔도 없는 폭탄녀로 역 변한 여자와 뚱보 찌질남에서 모 델 포스 완벽남으로 환골탈태한 남자의 달콤 아슬 숨은 첫사랑 찾 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박서준은 ‘그녀를 예뻤다’에서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최연 소 잡지사 부편집장 성준 역으로 출연하며, 황정음은 부잣집 공주 님에서 ‘폭탄녀’로 역변한 지성준 의 첫사랑 혜진 역을 맡아 두 사람 이 선보일 연기에 벌써부터 이목 이 집중됐다. 한편 황정음과 박서준은 MBC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쌍둥이 남 매로 자란 탓에 사랑을 이루지 못 해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불러 일으킨 바 있어 이번에는 이들의

사랑이 이루어질지 캐스팅 소식 만으로도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 심을 받고 있다. 또한 ‘그녀는 예뻤다’에서 혜진

‘슈스케7’ 특별 심사위원 누구? 제작진은 “기존 메인 심사위원 외에 발라드, R&B, 파워보컬, 대 중가요,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을 특별 심 사위원으로 뽑아 개성 있는 심사 평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 했다. ‘슈퍼스타K7’은 오는 8월 2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이준’ 조수향 청순매력에 ‘푹 빠져’

가인, 자이언티, 허각, 에일리 등 출연 ‘핫’한 뮤지션들은 다 모였다. ‘슈퍼스타K7’의 특별 심사위원 으로 허각, 자이언티, 규현, 에일 리, 가인, 홍진영등 6명의 ‘대세 뮤지션’들이 나선 것. ‘슈퍼스타K7’은 전 국민을 대상 으로 신인가수를 발굴하는 서바 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메인 심사위원은 윤종신, 백지영, 김범 수, 성시경이 맡았다.

의 단짝 친구이자 호텔리어인 민 하리 역에 고준희가, 잡지사 피쳐 에디터이자 호텔 스위트룸의 장 기 투숙자 신혁 역에는 최시원이

출연해 드라마의 화려한 라인업 을 장식했다. 고준희 또한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 이어 황정음과는 두 번 째 만남이다. 제작진은 “믿고 보는 배우 황정 음과 한 계단씩 탄탄하게 스타성 을 입증 받은 박서준, 생기 넘치는 고준희와 늘 기대 이상을 보여준 최시원의 합류는 최적의 캐스팅 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작품으로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그녀는 예뻤다’는 MBC 수목극 ‘밤을 걷는 선비’ 후속으로 오는 9 월 방송될 예정이다.

KBS ‘귀신은 뭐하나’서 ‘깜찍발랄’ 하고 ‘능청뻔뻔’ 귀신으로 변신완료 조수향(사진)이 청순매력으로 남심을 저격했다. KBS 드라마스페셜 2015 시 즌2의 첫 작품 ‘귀신은 뭐하나’ (극본 손세린/연출 차영훈)에서 조수향의 청순미가 돋보이는 현장 사진을 공개 한 것. 사진 속 조수향은 의사가운 을 입은 누군가를 향해 환하게 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으로, 환 자복 차림에도 청순한 미모를 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조수향은 ‘귀신은 뭐하나’에 서 이준의 첫사랑이자 그를 연 애불구자로 만들어버린 장본인 ‘무림’역을 맡았다. 드라마 ‘후아유 학교 2015’에 서 악녀 ‘소영’으로 독한 인상을 각인시켰던 조수향은 이번 드 라마에서 귀신이 된 첫사랑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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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하이라이트

KBS-1TV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 (저녁 7시 30분)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는 그날까지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는 소 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 로 다양한 상품, 서비스에 대한 비교실험과 분석을 통해 소비자 가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 록 깊이 있고 믿을만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현대인의 소비생활을

심도 있게 관찰해 그 이면에 감 춰져 있는 트렌드와 교묘한 상 술을 독창적인 방식으로 밝혀냄 으로써 생산자와 유통업자에 맞 서 약자인 소비자를 보호하는, 든든한 소비자의 파수꾼으로서 시청자들의 공감과 신뢰를 이끌 어낸다.

KBS-2TV ‘VJ 특공대’ (저녁 8시 30분)

‘따끈하고 재미있는 정보는 이 곳에서’

로 변신해, 살아있는 사람보다 더 생기 넘치고 발랄하며 때론 능청스럽고 뻔뻔한 이색 귀신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KBS 드라마 스페셜 ‘귀신은 뭐하나’는 찌질하게 헤어졌던

원수 같은 첫사랑이 8년 만에 유령이 되어 찾아와 벌어지는 황당한 소동을 그린 심령멜로 물로 오늘 밤 10시 50분에 방송 서보람 기자 된다. boram9202@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특선 앙코르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00 KBS특선 농촌탐구생활 뭡니까 11:55 바른말 고운말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오늘부터 사랑해 (재) 12:50 우리동네 예체능 (재)

5:00 MBC 뉴스 5:10 오늘 플러스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이브의 사랑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MBC 파워매거진 12:00 MBC 정오뉴스

5:00 SBS 5 뉴스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30 여름방학특집 애니왕국 12:00 SBS 12뉴스 (수화) 12:50 불타는 청춘 (재)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8:35 한글이 야호 2 9:40 다문화 고부 열전 스페셜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2:10 문화유산 코리아 12:20 생방송 EBS 교육 대토론

2:00 열린채널 2:30 2015 전국 추계 대학축구연맹전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 방송 그후 8:25 가족을 지켜라 9:00 KBS 뉴스 9 10:00 광복70년 기획 KBS 다큐 1 10:55 국민대합창 우리가 11:00 KBS 뉴스라인

2:00 KBS 뉴스타임 2:10 인간극장 스페셜 2:50 생활의 발견 (재) 3:45 후토스 잃어버린 숲 (재) 4:10 누가누가 잘하나 5:10 코파 반장의 동화 수사대 (재) 5:40 세상의 모든 다큐 6:30 뮤직뱅크 7:50 오늘부터 사랑해 8:30 VJ 특공대 9:30 나를 돌아봐 10:50 KBS 드라마 스페셜-귀신은 뭐하나 0:10 유희열의 스케치북 *1:30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스페셜

1:20 2015 MBC배 대학농구 3:00 MBC 뉴스 (수화) 3:40 헬로키즈 아하! 동물탐험대 4:25 딱 너 같은 딸 (재)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딱 너 같은 딸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세바퀴 11:15 나 혼자 산다 0:15 MBC 뉴스 24 (수화) 0:50 2015 브리티시 여자 오픈 골프

2:00 열린TV 시청자 세상 3:00 SBS 뉴스 (수화) 3:10 특집 SBS 컬처클럽 4:00 SBS 애니갤러리 4:30 민영방송 공동기획 물은 생명이다 5:0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5:30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6:20 민영방송 공동기획 창업 스타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궁금한 이야기 Y 10:00 정글의 법칙 11:25 불타는 청춘 0:45 힐링캠프 500인(재)

1:40 한국사 시간여행 2:25 치로의 클래식 동요 3:00 드래곤 길들이기 5:10 헬로! 코코몽 2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00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 7:30 EBS 뉴스 (수화) 7:50 장수의 비밀 8:20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8:50 하나뿐인 지구 9:30 한국기행 9:50 명의 10:45 고전영화극장 ‘토마스크라운어페어’ 0:30 다시 보는 미국

섹션다큐의 원조 ‘VJ 특공대’ 가 따분하고 어렵다는 다큐멘터 리의 고정관념을 깬다. 다양한 정보와 화제를 스피디 하면서도 강렬하게 담아내는 섹 션다큐 ‘VJ 특공대’. 강렬한 에 피소드 위주의 스피디한 방식으 로 ‘이면’이나 ‘묻혀진’이야기를

발굴하며, 시의성과 사회성이 있는 아이템들을 다룬다. 매회 4개의 코너로 구성돼 생 활정보, 시사, 음식, 휴먼, 해외 화제 등 다양한 정보를 전달해 시청자들의 재미를 더한다. VJ특공대는 금요일 저녁 8시 30분 KBS2TV에서 방송된다.

MBC ‘세바퀴 친구찾기’ (저녁 10시)

“취향 맞는 친구 하나면 세상이 바뀐다”

재미있는 퀴즈도 풀고 친구도 만드는 ‘세바퀴 친구찾기’. 성별과 나이를 초월해 나와 취향이 맞는 친구를 발견하기 위한 본격 취향 탐색 퀴즈. 오감부터 생각까지, 취향이 보이는 퀴즈를 풀어보며 나와 느낌이 통하는 내 스타일의 친

구를 찾아본다. 오늘 방송에서는 신곡 ‘링마 벨’로 돌아온 걸스데이, 영원한 악동 김창렬, 허당 사랑꾼 이규 혁, 대세 개그맨 조세호, 거침없 는 입담 전유성까지 모두 한자 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MC: 신동엽, 김구라, 서장훈

SBS ‘정글의 법칙 히든 킹덤’ (저녁 10시)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30 열린비평 TV를 말하다 6:3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9:00 TV조선 뉴스 9 (수화) 10:0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20 살림9단의 만물상 (재) 12:5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시청자의회 7:00 이야기 보따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10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재) 10:30 냉장고를 부탁해 (재) 11:50 라스트 (재)

5:00 관찰카메라 24시간 (재) 6:00 채널A 시청자 마당 (수화) 7:0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1:30 채널A 뉴스특보

5:50 열린TV 열린세상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의 창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1:50 속풀이쇼 동치미 (재)

5:25 코미디 빅리그 꿀잼 에디션 6:00 집밥 백선생 (재) 7:00 Let 미인 5 (재) 8:20 무비스토커 (재) 9:30 젠틀맨리그 (재) 10:30 오 나의 귀신님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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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20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재) 7:40 JTBC 뉴스룸 8:30 라스트 9:45 냉장고를 부탁해 11:00 마녀사냥 0:35 JTBC 밤샘토론

1:50 뉴스 특급 3:00 직언직설 4:10 쾌도난마 5:30 박정훈의 뉴스 TOP10 7:10 갈데까지 가보자 (재) 8:20 충격 실화극 싸인 (재) 9:3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아내가 뿔났다 0:40 구원의 밥상 (재)

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20 뉴스 BIG 5 4:40 뉴스&이슈 6:0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30 MBN 스포츠8 8:40 천기누설 (재) 9:50 현장르포 특종세상 11:00 아궁이 *1:00 소나무

1:10 집밥 백선생 (재) 2:30 가이드 (재) 3:50 한식대첩 3 (재) 4:20 삼시세끼 정선편 (재) 7:10 집밥 백선생 (재) 8:30 오 나의 귀신님 9:40 삼시세끼 정선편 11:30 Let 미인 5 0:50 오 나의 귀신님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정글 속 진정한 생존의 왕은 누구?

기존 정글의 법칙에서 볼 수 없었던 20시즌 특별편. 상상을 자극하는 ‘브루나이’에서 더욱 특별한 생존이 펼쳐진다. 미지의 해골섬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생존해가는 ‘병만족’. 험 난한 여정에 급 비박을 결정해

자갈 가득한 바닥에서 취침까 지…. 사람의 발길이 끊기고, 알 수 없는 벌레들까지 가득한 곳 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타들. 본능생존에 뛰어든 병 만 족은 과연 어떤 결과를 보여 줄 것인가?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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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31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에쿠우스’ 서영주 “‘알런’역 꿈꾸던 역할” 부담스러워 잠도 안와… “10대만이 가능한 알런 보여주겠다” “꿈꾸던 역할이라 좋기는 한 데… 부담스러워서 잠이 안 옵니 다.” 1975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연 극 ‘에쿠우스’가 올 9월 다시 무 대에 오른다. 국내 초연 4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다. 충격적인 소재와 전라 노출, 화 려한 캐스팅 등으로 매번 화제를 몰고 다니는 이 연극은 이번에도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던졌다. 극단 실험극장이 주인공격인 ‘알런’ 역에 아직 고등학생인 서영 주(17)를 캐스팅한 것이다. 송승환, 최재성, 최민식, 조재현 등이 바로 이 역할을 발판삼아 스 타로 발돋움했다. 그동안 알런 역을 거쳐 간 배우 들의 나이가 최소 20대였다는 점 을 감안하면 극 중 인물과 동갑내 기인 17살 소년을 캐스팅한 자체 만으로도 파격으로 받아들여진다. 서울 대학로 연습실 부근 카페 에서 만난 서 군은 “연극 무대는 처음이다. 관객들 앞에 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고 생각하면 정 말 긴장된다”면서 “요즘 대본을 끼고 살지만 부담감에 잠이 안 온 다”고 말했다. 서 군은 고등학교 3학년생이다.

지난해 공연이 ‘만 19세 이상 관 람가’여서 실제로 본 적도 없다. 그는 원래 대학 입시를 위해 실 기용으로 ‘에쿠우스’의 한 독백 장 면을 연습하던 중 이 작품의 오디 션에 응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극을 본 적은 없지만 입시 준비를 위해 극본을 보면서 언젠 가는 이런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디션에 합격한 뒤 생각보다 빨리 주어진 기회에 진짜 기뻤습니다.” 그러나 기쁨을 채 만끽하기도 전에 곧바로 엄청난 부담감이 몰 려들었다고 서 군은 말했다. 주변 의 축하가 오히려 부담을 안겨준 것이다. “주변에서 엄청난 기회를 잡았 다, 먼저 하신 선배님들께 피해 안 가게 잘해야 한다는 얘기를 자꾸 들으니 긴장되더라고요. 과연 내 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 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불안감이 무색하 게 서군은 이미 다수 영화에 출연 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어엿한 배 우다. 초등학생 때 길거리 캐스팅돼 아역탤런트로 연기생활을 시작 한 그는 2012년 영화 ‘범죄소년’

(강이관 감독)에 출연, 그해 도쿄 국제영화제 등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 은 그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 ‘뫼비 우스’, 민규동 감독의 ‘간신’ 등에 잇달아 출연했다. 최근에는 방송 으로 활동반경을 차츰 넓혀가고 있다. 서 군은 “그동안 영화 쪽에서 만난 선생님들이 꼭 연극을 해봐 라, 연극을 해야 많이 배운다고 하 셨는데 이제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가 간다”면서 “영화나 드라 마는 중간 중간 쉬면서 다시 감정 을 잡을 시간이 있지만 연극은 처 음부터 끝까지 집중력을 그대로 유지해 나가야 많이 어렵다”고 말 했다. 그는 “이번에 연습하면서 연기 를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막연한 부분이 있었는 데 발성 같은 기초부터 찬찬히 다 져나가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다 짐하듯 말했다. 서 군은 “저 때문에 연습이 중 간에 중단될 때도 잦아 죄송스럽 다”면서도 곧이어 “저만의 ‘알런’ 을 찾고 있다. 한 번도 십대가 이

천호식품 대표 출산장려기금 1억원 기부 건강식품 회사인 천호식품의 김영식 대표가 ‘세자녀 출산 캠페 인’ 기금 1억원을 또 내놨다. 이로써 김 대표는 2009년에 이 캠페인을 시작한 후 총 10억원을 기금으로 기부했다. 이 돈은 모두 김 대표가 저서 ‘10미더만 더 뛰어봐’의 인세, 강 연료, 방송 출연료 등으로 마련한 것이다. 김 대표는 2009년 11월에 “대 한민국이 부자가 되려면 일할 사 람이 많아야 한다”며 셋째 자녀를 출산하는 가정에 월 20만원씩 10 개월간 지급하는 캠페인을 시작 했다. 애초 선착순 110가정에만 지급 할 생각이었으나 워낙 반응이 뜨 겁자 계속 진행하고 있다. 그가 직접 운영하는 인터넷 카 페 ‘뚝심이 있어야 부자된다’(ca fe.daum.net/kys1005)에서 셋째를 낳겠다고 신청하고 나서 임신해 서 출산하면 신청한 순서에 따라 장려금을 준다.

건강식품 회사인 천호식품의 김영식 대표가 ‘세자녀 출산 캠페인’ 기금 1억원을 또 내놨다. 첫째 아이를 낳은 가정에 100만원, 둘째 아이를 낳은 가정에 200만원, 셋째 아이를 낳으면 500만원과 2년간 매달 양육비 30만원을 지원한다.

둘째 아이 낳은 가정 기저귀 1억원 어치 선물 그동안 450가정에 9억원을 지 급했다. 김 대표는 2011년 12월부터 1 년간 둘째자녀를 낳은 가정에 기 저귀 1억원 어치를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천호식품은 직원이 첫째 아이를 낳으면 출산 축하금 100 만원을 주고, 둘째 아이를 낳으

면 200만원을 준다. 셋째 아이를 낳으면 출산장려금 500만원 외 에 2년간 매달 양육비 30만원을 준다. 김 대표는 “모든 사람에게 혜택 을 주지는 못하겠지만 이 캠페인 이 출산율 상승의 불씨라도 됐으 면 한다”고 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코이카, 파나마 노동장관 초청해 한국의 산업 안전 제도 전수 연극 ‘에쿠우스’에서 ‘알런’역을 맡은 서영주 군(사진 오른쪽). ‘페리클레스’, ‘정글북’ 등에 출 연한 배우 남윤호(왼쪽)도 같은 역으로 캐스팅됐다.

역할을 한 적이 없다고 하니 더욱 도전해보고 싶다”며 십대 특유의 패기를 드러냈다. 그는 “알런은 나이보다 어른스 러운 면이 많다. 하지만 십대인 만 큼 순수하거나 장난스러운 면모 도 있을 것 같다. 그런 부분을 부 각해보려고 한다”고 오랜 고민의 흔적이 엿보이는 해석도 내놨다. 또 ‘에쿠우스’가 이처럼 장기간 공연을 이어가는 비결에 대해 “캐 스팅이 매번 바뀌면서 배우들의 서로 다른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 났기 때문”이라며 “이 때문에 같 은 공연을 계속 보는 관객들이 많 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작품으로 알런 역을 거쳐 간 선배 배우들처럼 자신만 의 개성을 갖춘 배우가 되고 싶다 고 덧붙였다. “남들이 따라 할 수 없는, 저만 의 개성이 뚜렷하게 보이는 배우 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목 표를 떠나 일단은 열심히 하겠습 니다.” 이번 공연은 서 군이 미성년자인 점 등을 감안해 노출 수위가 조절 됐다고 극단 관계자는 귀띔했다. 이에 따라 관람 연령도 17세 이 상 관람가로 낮춰졌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수상레저 안전 현장점검 ▲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사진)은 휴가철을 맞아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이랜드크루즈 유람선과 수상레저업체 한강파라다이스를 찾아 인명구조장비 관리 실태 등 수상 안전을 점검한다. 또 서울시 119특수구조단 반포수 난구조대 구조정에 올라 한강수역 선박사고 긴급대응 체계를 살핀다. 이에 앞서 박 장관 은 마포구 백합경로당을 찾아 어르신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를 확인한다.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은 파 나마 노동부 장관 등을 초청(사진)해 한국의 산업 안전 제도 를 전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지는 연수 기간에 파 나마 당국자 23명은 산업 안전, 노동 분쟁 등을 주제로 한 특 강을 듣고 한국의 성공적 정책 추진 사례를 살펴본다. 이들은 직업 체험 센터인 ‘잡월드’, 한국고용정보원 등 현 장도 방문한다. 코이카 관계자는 “파나마는 새 정부 출범 후 노동 문제를 최우선 국정 과제로 삼았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인사 LIG투자증권 ◇부서장 전보 △IT운영팀장 한창도 △IT기획팀장 김 남수 문화체육관광부 ◇ 학예연구관 과장 보임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 박물관과장 한수 한국무역보험공사 ◇ 상임이사 신규 보임 △ 전략경영본부장 부사장 조남용 ◇ 본부장 전보 △ 투자금융본부장·중소중견기업중부지역 본부장(겸임) 임양현 ◇ 전보 △ 홍보실장 정선기 △ 영업총괄부장 이무혁 △ 국내보상채권부장·기업개선실장(겸임) 문홍기 게임물관리위원회 △ 등급서비스팀장 정래철 △ 사업기획팀장 김진 석 △ 경영지원팀장 김세중 △ 자율등급지원팀장 이종배 △ 조사관 리팀장 이우도 △ 수도권관리팀장 김범수 △ 정보기술팀장 최태휘 △ 법무팀장 김미선 광주시 ◇ 5급(사무관) 전보 △ 대변인실 배광춘 △ 대변인실 이영 인 △ 감사관실 윤창옥 △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실 황도연 △ 여성 청소년가족정책관실 최경화 △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실 성미향 △ 인권평화협력관실 임연환 △ 참여혁신단 손두영 △참여혁신단 김 용관 △ 사회통합추진단 조명수 △ 정책기획관실 김성수

부고

이대 의료원장에 김승철 교수 선임 ▲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에 김승철 산부인과 교수가 선임됐다. 경기고 와 서울대의대를 졸업한 김승철 신임 이화의 료원장은 이대목동병원에서 산부인과 과장, 이대목동병원장, 이대여성암병원장, 이대여 성암정복특성화연구센터장, 이화융합의학연 구원장 등을 지냈다. 학계에서는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부인암 분야 명의로 손꼽힌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2 년이다.

▲ 김재규씨 별세, 김병표(헤럴드경제 AD국장)·종해(자영업)·종명(농업)· 정희·양희씨 부친상 = 29일 오후, 대구 달성군 대실요양병원 장례식 장 VIP실, 발인 8월 1일 오전 7시 ☎ 053-584-0044 ▲ 민택기씨 별세, 민경삼(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단장)·경훈(서울한의원 한의사)·경옥(자영업)·경희씨 부친상 = 29일 낮 12시 30분, 삼성서울 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8월 1일 오전 7시 30분 ☎ 02-34106917 ▲ 장애종(전 홍천여고 교장)씨 별세, 허문영(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순 영(KAIST 경영대학원 교수)씨 모친상, 김승희(전 춘천여고 교사), 박선영(전 KBS 아나운서)씨 시모상, 허성은·성현(미래에셋증권)·성진(굿네이버스)· 성욱씨 조모상 = 29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 발인 7월 31일 오전 9시30분 ☎02-3010-2263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3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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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과거사 인정” 촉구한 세계 지성들 소리 들리는가 시론 전세계 지식인들이 일본의 과거사 반성 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한국병합 100년 한일 지식인 공동성명’ 발기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 한·일 그리 고 세계 지식인 공동성명’은 일본의 과거 사 인정과 청산이 미래를 과거에서 해방시 키는 ‘과거로부터의 자유’를 가져다주고, 찬란한 ‘시빌 아시아(Civil Asia)’ 시대를 열 것임을 밝혔다. 지식인들은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 三) 정권이 역사수정주의·적극적 평화주의 를 내세우며 과거는 덮어두고 미래로 가자 는 논리를 펴지만, 역사적 진실로서의 과 거는 은폐될 수 없고 오히려 이를 인정하 고 진정으로 반성할 때 과거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명에는 김영호 전 유한대 총장,

고은 시인, 백낙청·이태진 서울대 명예교 수, 와다 하루키(和田春樹) 도쿄대 명예교 수, 아라이 신이치(荒井信一) 스루가다이 대 명예교수 등 한·일 양국의 명망 있는 지 식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 세계적 언어 학자인 놈 촘스키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의 유수 학자들도 뜻을 함께했다. 1차 성명에 524명이 서명했고 최종 서명 자는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세계의 지성들이 일본의 진정하고 솔직 한 과거사 인정과 반성을 새로운 아시아 시대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일본 내 양심 있는 지식인까지 참여하고 있는 이번 성명 내용과는 반대로 아베 정 권의 움직임은 여전히 안타깝다. 집권 자민당에 설치된 ‘일본의 명예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특명위원회’는 일본 군 위안부 문제 등에 관한 국제사회의 ‘오 해’를 풀도록 일본 정부가 적극적으로 메 시지를 보내야 한다는 제안서를 아베 총리

반기업 정서 부추기는 롯데그룹 ‘형제의 난’

에게 전했다고 한다.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전 관방장관의 1993년 군 위안부 강제연행 인정 발언이 ‘국제사회에 사실에 반하는 인식을 확산했 다’면서 일본 정부의 반론이나 법적 대응 까지 촉구했다니 어이가 없다. 다음 달 15 일을 전후해 발효될 아베 총리의 종전 70 주년 담화는 향후 한일관계는 물론 새로운 동아시아 70년의 향배를 가를 분수령이다. 전세계 지식인들은 이번 성명에서 “미 래는 과거를 덮어두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청산하고 말하는 것”이라며 “아시 아와 역사적 화해에 성공하는 담화를 기대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아시아의 평화와 발전을 바 라는 전세계 지성들의 목소리를 흘려 들어 서는 안 된다. 동북아시아의 갈등과 긴장을 키우는 역 사문제 도발은 이제 중단되어야 한다. 아베 총리의 책임있는 행동을 요구한다.

동포 대학생 200여 명 모여 ‘한국 알리기’ 사례 발표 재외동포재단 초청으로 동포 대학생 200여 명이 대한민국의 사회·역사·문화를 직접 체험하 고 서로 교류하기 위해 모국을 찾았다. 29개국에서 온 참가자들은 서 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공공 외교 포럼’에 참가한 것을 시작 으로 본격적인 모국 연수에 들어 갔다. 동포재단 관계자는 “참가자들 은 거주국과 모국에서 한민족의 위상을 드높일 인재”라며 “이들 이 지구촌 곳곳에서 대한민국을 알리고 신뢰 구축에 앞장서는 공 공외교의 노하우를 공유하려고 포럼을 열었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대한민국의 위상 을 높이고자 노력한 구체적인 사례를 발표하며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했고, 한국 홍보 전문 가 서경덕 교수의 조언과 강연

29개국에서 온 참가자들은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공공외교 포럼’에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국 연수에 들어갔다.

공공외교 포럼 참가한 뒤 농촌·도시 돌며 모국 체험 을 들었다. 서 교수는 학생들에게 “한국을 배우려고 한글학교와 한국문화 원을 방문한 사례, 복분자 등 전 통술과 술 문화를 통한 한국 알 리기 이야기 등이 인상 깊었다” 면서 “모국을 알고자 노력하고

방사청 육군 중령, 세계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 등재 설계와 최적화에 관한 연구 업적을 쌓아 방위사업청 소속 현역 육군 중 령이 무선네트워크 분야의 학술 적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 3대 인 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이름을 올린다.

방사청은 “방사청 지휘정찰사 업부 지상지휘통제감시사업팀 최종오(45·사진) 육군 중령의 마 르퀴즈 후즈 후 등재가 확정됐 다”고 밝혔다. 최 중령의 이름은 올해 말 마

이를 거주국에서 적극적으로 알 리는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진정 한 홍보대사”라고 격려했다. 포럼을 마친 후 이들은 대구, 대전, 목포, 울산, 원주 등 5개 지 방으로 나눠서 모국 체험에 나섰 다. ‘상상하라 당신만의 대한민

르퀴즈 후즈 후에 등재될 예정이 라고 방사청은 덧붙였다. 최 중령은 주로 차세대 무선네 트워크 프로토콜(컴퓨터와 단말 기 등의 원활한 정보 교환을 위 해 정하는 통신 규칙과 방법) 등 의 설계와 최적화에 관한 연구 업적을 쌓아왔다. 연세대 컴퓨터과학과에서 박 사학위를 받은 최 중령은 SCI(과 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논문 5 편의 실적을 갖고 있으며 국내외 저널과 학술회의에도 각각 6편,

국’(Imagine, Your KOREA)이란 주제로 이들은 8월 4일까지 대한 민국 구석구석을 돌아보게 된다. 영월 한반도마을, 금산 부리수 통마을, 신안 증도면 우전리, 울 주 금곡마을, 고령 개실마을 등 에서 홈스테이 등을 하며 농촌을 체험하고 민속놀이·전통예절을 배운다. 2일부터는 서울로 이동해 한 국 근현대사 문화유적 순례와 도 시 탐험에 나선다. 모국 연수를 진행하는 YMCA 의 송진호 대외협력팀장은 “농사 돕기, 마을 벽화 그리기, 한국 음 식 체험, 한국어 배우기, 사물놀 이·판소리·탈춤 체험 등 다채로 운 활동에 참여하며 한민족의 정 체성과 유대감을 키우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3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최 중령의 박사학위논문 은 무선네트 워크 배터리 잔량과 신호 세기를 고려해 네트워크의 에너 지 소모를 최소화하고 수명을 늘 리는 프로토콜을 제안해 주목받 았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재벌가에서 ‘형제의 난’이 또 터졌다. 이번에는 재계 5위인 롯데그룹이다. 한국과 일본의 롯데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신 동주-동빈 형제의 격돌은 신동빈 한국 롯데그룹 회장의 승리로 끝난 것처럼 보인다.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을 앞 세워 차남인 신 회장을 일본 롯데그룹 지주사인 롯데홀딩스에서 축출하려고 했지만 신 회장이 긴급 이사회를 열어 오히려 아버지인 신 총괄회 장을 대표이사 회장에서 전격 해임한 것이다. 하지만 한·일 롯데의 지분구조를 보면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할 소지가 다분해 보인다.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이 있는 신 총괄회장이 94세의 고령이라는 점도 앞으로 상황을 예측하 기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롯데그룹의 후계구도는 당초 신동주 전 부회 장이 일본, 신동빈 회장이 한국을 맡는 것으로 정 리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1월 신 전 부회장 이 전격 해임되면서 급격한 변화가 감지됐다. 대신 동생인 신 회장이 지난 16일 롯데홀딩스 의 대표이사 부회장에 오르면서 한·일 롯데그룹 의 후계 구도가 신 회장의 통일 체제로 모양을 갖 췄다. 상황을 되돌리기 위한 신동주 전 부회장의 시도도 ‘1일 천하’로 끝났다. 당장은 일본 롯데그룹의 지주사인 롯데홀딩 스와 한국 롯데그룹의 경영권을 모두 장악한 신 회장이 완승을 거둔 모양새지만 복잡하게 얽힌 롯데그룹의 지분 구조를 뜯어보면 결코 후계구

도가 최종적으로 정리됐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최정점에는 일본 의 비상장 법인 광윤사(光潤社)가 있는데 광윤사 는 롯데홀딩스의 지분을 27% 갖고 있고, 롯데홀 딩스는 한국 롯데그룹 지주사인 롯데호텔 지분 의 19%를 보유하고 있다. 결국 광윤사를 누가 장 악하느냐가 관건인데 두 형제의 지분은 나란히 29%씩이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영향력이 여전한 상황에서 신 회장과 나머지 가족들이 맞서고 있는 구도도 신 회장에게는 좋은 그림이 아니다. 문제는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하면 롯데그룹 은 물론 우리 경제에도 별로 좋을 것이 없다는 것이다. 한국 경제는 그리스 위기, 중국 증시 폭락, 내 수 부진, 수출 감소, 중동호흡기증후권(메르스) 사태 등 악재가 겹쳐 5분기 연속 0%대 성장에 그 칠 정도로 빈사 상태에 빠져 있다. 대외변수는 대처할 수 있을 뿐 예방하거나 해 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따라서 정부는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는 등 내수 진작에 사활을 걸고 있다. 기업 들도 적극 호응하고 나섰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대표적인 내수 기업인 롯데그 룹이 엉뚱한 형제간 경영권 분쟁에 힘을 소진하 고 있는 것은 국가적으로 손해다. 더구나 롯데그룹은 소비재, 유통 등 국민과 접 점이 큰 분야에서 성공을 거뒀다.

땅콩회항 조현아, ‘구치소 편의’ 거래한 게 사실인가 땅콩회항 사건으로 구속기소됐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구치소에 수감된 시기에 ‘편 의를 봐주겠다’고 접근한 브로커가 대가를 받은 정황이 드러났다고 한다. 조 전 부사장에게 편의 제공을 제안한 브로커 는 염모씨로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에 따르면 염씨는 조 전 부사장이 서울 남 부구치소에 수감됐을 당시 한진계열사에 접근해 구치소 생활을 편하게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염씨는 지난 5월 항소심에서 조 전 부사장이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나자 한진렌터카의 용역 사업을 수주한 사실이 적발됐다. 슈퍼갑질로 구 속된 사람을 놓고 이런 거래까지 진행됐다니 기 가막힌 일이다. 브로커 염씨가 실제로 모종의 영향력을 발휘 해 조 전 부사장이 구치소에서 편의를 제공받았 는지 아직 밝혀진 것은 없다. 검찰은 남부 구치소에서 실제 편의 제공이 있 었는지 수사 중이며 만약 편의가 제공됐다면 금 품이 오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브로커 염씨가 정비사업권을 따낸 시점이 조 전 부사장이 풀려난 직후라는 점을 보면 의심을 가지는 게 자연스럽다. 만약 구치소 편의 제공이 재벌과 브로커간에 거 래할 수 있는 서비스라면 보통 문제가 아니다. 국가가 운영하는 교정시설에서 이런 일이 벌 어질 수 있다는 일 자체가 상상하기 어렵기 때문 이다. 철저하게 수사해 진위를 밝히고 잘못된 부 분이 있으면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미국 뉴욕의 JFK 국제공항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를 문 제삼아 항공기를 램프리턴토록 하고 사무장은 강제로 내리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조 전 부사장은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받 았지만, 항소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에 2년 으로 감형돼 풀려났다. 항소심에서는 항로변경 혐의가 무죄로 바뀌면 서 형이 경감됐으며 현재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도 땅콩회항 당시 여승무 원과 사무장이 미국 법원에 제기한 손해배상 청 구 소송도 남아 있다. 아직은 국민이 따가운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 는 상황인 것이다. 조 전 부사장은 집행유예로 풀려나면서 상고 를 포기했다. “자숙하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고는 “상처 받은 모든 분들께 마음깊이 사 죄하고,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삶을 살아가 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변호인을 통해 입장 을 밝혔다. 이런 입장 표명이 진심일 것이라고 믿고 싶은 사람들도 많았다. 그런데 이런 일이 터졌다니 유 감스럽기 짝이 없다. 아직 브로커의 제안이 실행됐는지 여부는 밝 혀지지 않았으니 지나친 비난은 삼가야 겠지만 브로커에게 대가가 지급된 정황이 있으니 그것 만으로도 처신에는 문제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한진그룹측은 계열사 임원이 개인적 친분이 있는 브로커의 제안을 받은 것 뿐이라고 밝혔다 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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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3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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