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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3일 금요일 예비 11 호 2015년 6월 10일 (수요일) 제 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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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경상수지 수지 안맞은 ‘불황형 흑자’ 뉴스 청진기
5월 경상흑자 86억5천만불 39개월째 최장기 흑자행진 수출보다 수입 감소폭 더커
경상수지가 지난 5월에도 86억 5천만 달러의 흑자를 내 사상 최 장기간인 39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5월 국 제수지(잠정치)’에 따르면 지난 5 월 경상수지 흑자는 86억5천만 달러로 전달보다 5억1천만 달러 (6.3%) 늘었다. 작년 같은 달(91억2천만 달러) 보다는 4억7천만 달러(5.2%) 줄 었다. 이로써 올해 들어 다섯 달간 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402억4 천만 달러가 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87억7천만 달러(27.9%) 많은 것이다. 경상수지는 2012년 3월부터 39 개월째 흑자를 내고 있다. 이는
1986년 6월부터 38개월간 이어졌 던 종전의 최장 흑자기간을 넘어 선 기록이다. 한은은 올해 국제유가 하락 등 의 영향으로 경상수지 흑자가 사 상 최대인 96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는 2013년 811억5천만 달러, 2014년 892억2천만 달러 등 해마다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최근의 경상수지 흑자는 수출 과 수입이 동반 감소하는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줄어 발생하는 ‘불 황형 흑자’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원화가치가 올라가 수출 경쟁력에 타격을 주고 있다. 전재영 기자 jjr830505@sisailbo.com
할리우드 ‘중국 습격사건’ 미국 할리우드 영화가 올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박스오피스(흥행수입) 33억 달러(약 3조7천억 원)를 기록하는 등 ‘대박’을 터뜨렸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 영화시장 조사기관인 Artisan Gateway에 따르면 할리 우드 영화가 올 상반기 중국에서 거둬들인 흥행수입은 33억 달러로 지난해 같 은 기간보다 무려 48.9% 증가했다. 올 상반기 북미 시장에서 거둔 박스오피스 55 억 달러임을 고려하면 중국 영화시장은 북미 시장의 60%에 이른다. 할리우드 영 화계로서는 중국이 명실상부한 세계 2위 영화시장으로 확고하게 자리 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영화 올 상반기 中서 ‘대박’…흥행수입 3조7천억원 ‘돈방석’ 시장에서 올 中 영화시장 폭발적 성장…북미 이어 세계 2위로 부상 상반기 할리 美 메이저 영화사들, 규제 피해 직접 진출·합작 ‘붐’ 우드 영화의 흥행 대박은 ‘분노의 질주7’(3억9천100만 달러), ‘어벤저스2:에이지 오브 울트론’(2억3천600만 달 러), ‘쥬라식 월드’(2억300만 달러) 등이 주도했다. 이 가운데 ‘분노의 질주7’과 ‘어 벤저스2’는 중국 시장에서 흥행 성공에 힘입 어 전 세계 박스오피스 10억 달러(1조 원) 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할리우드 영화산업계 안팎에서는 “전 세계 흥행수입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는 영화는 우선 중국 영화시장에서 성공해야 한다”는 게 정설이 되고 있다. 아닌게 아니라 영국 일간 가디언이 할리우드 영화의 중국 시장점유율이 올해 16%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이 현실로 다가올 전망이다. 중국 영화시장이 커지면서 중국 당국의 규제도 까다로워지고 있다. 중국 당국은 자국 내에서 외 화의 총 흥행수입이 50%를 초과하면 외국 영화 에 대한 ‘관리’에 돌입한다. 전문가들은 세계 영화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 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에는 현재 총 2 만7천여 개의 영화관(스크린 수 기준)이 있으며, 올해 말까 배우 이병헌(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아놀드 슈왈제네거 등과 지 3만여 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영화 ‘터미네이터5 제니시스’ LA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했다.
“메르스 불황 타개하자” 삼성, 내수활성 나선다 전통시장 상품권 300억원 구매 해외거래처·우수사원 국내초청
종료…퇴장…심각…항의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와 관련, 김태호 최고위원이 발언을 시작하자 김무성 대표가 갑자 기 회의 종료를 선언하고 회의장을 떠나자 유승민 원내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심각한 표정으로 앉아 있으며 바로 이어 김 최고위원이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주말여행 강력추천- 용인 한택식물원
▶18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 태 확산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 삼성그룹이 이번에는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한 총력 지원에 나선다. 삼성그룹은 2일 “메르스 여파 로 침체된 내수 경기를 진작하고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 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우선 여름 휴가철을 맞 아 전통시장 상품권 300억원을 구매해 계열사 사업장에 근무 중 인 협력회사 및 용역회사 직원들
에게 지급한다. 앞서 삼성은 내수 활성화 차원 에서 지난 설 명절에 200억원 규 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한 바 있다. 방문객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 는 국내 관광산업을 위해 메르스 사태가 종식되는 시점에 맞춰 중 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현지 거래 처 및 고객을 국내 초청하고 현지 우수사원에게 국내 관광 포상휴 가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삼성은 1천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채권단-치프라스 결국 국민투표로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속출 ECB, 그리스에 유동성 공급 그리스 정부와 채권단이 결국 국민투표를 향해 가고 있다. ▶관련기사 3면 그리스 정부는 이달 5일로 예정 된 국민투표를 강행하겠다고 재 확인했다. 그동안 그리스가 국민 투표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적지 않게 나왔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 리는 1일(현지시간) 긴급 연설을 통해 채권단 제안과 관련한 찬반 국민투표를 예정대로 시행하겠다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 18·19면
며 국민에게 반대표를 던지라고 촉구했다. 치프라스 총리가 채권 단의 제안을 일부 수정하면 수용 할 수 있다고 채권단에 보낸 서한 이 공개되면서 국민투표 취소 가 능성도 나왔지만 그리스 정부의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 이에 대해 유로그룹(유로존 재 무장관 협의체)은 그리스 국민투 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추가 협 상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특히 최대 채권국인 독일의 입 장은 더욱 강경하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전날 연방 의회 연설에서 그리스 국민투표 이전에 협상은 없다고 다시 확인 했다.
그는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를 지켜보고 유로존 각국은 저마다 판단할 권리가 있다고 지적하고, 어떠한 대가를 치러서라도 (무원 칙하게) 타협하는 것이 능사가 아 니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스 가 부채 경감을 원하기 전에 먼저 경제 개혁부터 이뤄야 할 것”이라 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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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7월 3일 금요일
뉴스브리핑 “北, 평양주재 외교관에 8개 지역만 여행 허용” 북한이 평양에 주재하는 외교관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에게 평양 과 원산, 금강산 등 북한의 8개 지역에 대해서만 여행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스 애너레이 영국 외무부 정무장관은 지난달 29일 데이비드 앨튼 영국 상원 의원에게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이런 내용을 공 개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일 보도했다. 애너레이 장관은 북한이 자국 내 외교 공관과 국제기구에 평양, 신안주, 원산, 금강산, 사리원, 송림, 황해남도 과일군, 해주 등 8개 지역에 대한 여행만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관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은 허용 지역이라 하더라도 북한을 여행하려면 사전에 북한 외무성에 여행 계획을 통보해야 한다. 영국 의회 초당파 모임인‘대북정책협의회’ 를 이끌고 있는 데이 비드 앨튼 의원은 앞서 외무부에 평양 주재 영국대사가 북한 내에 서 얼마나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자주국방 ‘구멍’ 무기성능 장비불량에 “합격” 감사원, 국방연구 개발 추진실태 감사 결과 공개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전차 등 무기체계의 성능을 시험하는 장비를 불량으로 납품받고 허위 로 합격 판정을 내린 사실이 감사 원 감사를 통해 밝혀졌다. 감사원은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국방연구개발 추진실태’ 에 대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 소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 지 모 업체로부터 총 80억3천만 원 규모의 내부피해계측 장비와
하다며 합격 판정을 내리 전차자동조종모듈 등을 납품받아 ‘양호’ 고 이 업체에 11억여원을 부당 검사 업무를 수행했다. 내부피해계측 장비는 온도, 진 지급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또 이 업체 동, 충격 등의 피해를 측정하는 장 치이고, 전차자동조종모듈은 전 로부터 전차자동조종모듈 7세트 차에 장착해 자율 주행과 원격 조 를 납품받았으나 실제로는 11세 트 납품받은 것처럼 관련 서류를 종이 가능하도록 하는 장치다. 국방과학연구소는 특히 내부 작성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전차자동 피해계측 장비를 납품받는 과정 에서 진동센서와 제어판이 부착 조종모듈 11세트에 대한 계약금 되지 않아 작동이 불가능한데도 의 90%를 이미 지급했고, 나머지 기술검사 성적서에 작동 상태가 10%를 지급하려고 했으나, 감사
원 감사로 정산 절차가 잠정 중단 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육군의 경우 혹한기에 전지 지속기간이 입증되지 않은 1.5V 알칼라인 상용전지와 3.7V 리튬 이온전지를 사용해 교육 훈련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감 사원은 지적했다. 해군은 일부 함정에 대함레 이더와 항해레이더를 설치하는 과정에 신형 레이더 개발을 완 료했는데도 성능이 떨어지는 구형 레이더 장착을 계획하고 있었다. 이밖에 방위사업청은 세계 최
장의 전술교량을 만들기로 하고 모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그렇지만 이 업체의 자체시험 과정에서 교량이 6차례나 전복됐 고, 결국 방위사업청은 계약을 해 지했다. 전술교량은 파괴된 교량이나 계곡 등을 건널 때 임시로 설치되 는 다리를 일컫는다. 감사원은 이로 인해 전술교량 전력화가 4년 이상 지연되는 등 작전 수행에 제한이 발생할 우려 가 있다고 지적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한국형 슈퍼컴’ 개발 국내 전문가 포럼 출범 국가 컴퓨팅 능력을 높이기 위한 한국형 슈퍼컴퓨터 개발 전략 마 련을 위해 국내 초고성능 컴퓨팅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뭉 쳤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강성모)은 2일 KAIST 본관에서 권 오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한상진 ㈜태진인포텍 본부장, 문 성욱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양장정보연구단장 등 산·학·연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초고성능 컴퓨팅 발전 포럼(위원 장 강성모 총장)’ 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초고성능 컴퓨팅 기술을 해외에서 도입해 운용해온 기존 정책을 탈피해 국내 컴퓨팅 기술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 한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포럼에는 서울대 이재진·이혁재 교수, 명지대 이명호 교수, 포항 공대 김장우 교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조금원 슈퍼컴 퓨팅융합연구센터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최완 클라우드컴 퓨팅연구부장, 박성수 미래기술부장, 윤찬현 KAIST 교수 등도 참여 했다. 세계 각국은 최근 음성인식,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 신서비스 업의 대두로 빅데이터를 단시간에 처리할 수 있는 초고성능 컴퓨팅 수 요가 증가하면서 초고성능 컴퓨팅 분야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이다.
‘장성 화재’ 계기 요양병원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올 하반기부터 거동이 불편한 노인성 질환자나 누워있는 환자를 수용하는 요양병원은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 해야 한다. 국민안전처는 지난해 5월 장성에서 발생한 노인 요양병원 화재 시 스프링클러 등 자동소화설비가 없어 사망 21명, 부상 6명 등 대 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며 소방시설 의무화를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정부에서는 지난달 25일 이러한 내용의‘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해 이달부터 시 행하고 있다. 개정된 시행령은 신규로 설치되는 요양병원이 면적과 관계없이 스프링클러 또는 간이스프링클러, 자동화재탐지설비, 자동화재속 보설비 등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건축 허가 동의를 받을 수 있게 했다. 기존에 운영 중인 요양병원도 2018년 6월 30일까지 스프링클러 또는 간이스프링클러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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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사업체 대표 女 36.5% 음식점 최다
북한의 스튜어디스들
북한이 기존 청사의 6배에 달하는 평양 순안국제공항 제2청사 준공식을 지난 1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준공식 영상에 등장한 북한 스튜 어디스들.
메르스 환자 닷새만에 다시 발생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양성… 환자수 183명으로 늘어 종식 선언 늦어질 듯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 자가 닷새만에 다시 추가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 책본부는 2일 삼성서울병원 20대 간호사 1명이 두차례에 걸친 유전 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메 르스 환자로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 간호사는 메르스 확진자가 입원한 격리병원에서 간호하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메르스 환자는 지난달 27일 1 명 늘어난 이후에는 4일 연속 추 가되지 않았었다. 이날 환자가 1 명 추가되면서 메르스 환자는 모 두 183명이 됐다. 환자 추가로 메르스 종식 선언
도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게 됐다. 추가 환자가 계속 나오지 않자 일 각에서는 이달 내에 방역당국이 메르스 종식 선언을 하는 것 아니 느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와 접촉한 가족을 격리하고 추가 역학조사 를 통해 삼성서울병원에서의 접 촉자를 찾아내 격리 혹은 능동감 시 조치할 계획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인천 ‘한·중 FTA 중심도시’로 뜬다 市, 이달 광역단체 최초로 중국 전담과 신설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공 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을 갖춘 인천이 발효를 앞둔 한·중 자유 무역협정(FTA)의 중심도시로 떠
오르고 있다. 한·중 양국은 지난 2월 FTA 가 서명을 통해 서해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를 FTA 시범 지구로 지정했다. 이어 3월에는 인천경제자유구 역청과 웨이하이시 정부가 한· 중 FTA 발효 후 지방정부 차원 의 전방위적인 경제협력 활성화
한 눈에 보는 오늘의 메르스 현황
경기지역 사업체 대표의 36.5% 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도가 2013년 기준 사업체 조사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 면 도내 전체 사업체 수는 77만3 천216개였고 이 가운데 여성이 운영하는 사업체는 28만2천220 개로 36.5%를 차지했다. 여성이 대표인 사업체의 85.4%(24만943개)가 종사자 4명 이하였고, 100명 이상 종사하는 사업체는 267개로 전체의 0.1% 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업 28.2%, 소 매업 21.9%, 교육서비스업 7.7%, 제조업 6.0% 등의 순이었다. 조직형태별로는 개인사업체 90.5%, 회사법인 6.2%, 비법인단 체 2.0% 등으로 조사됐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7월 2일 오전 6시 현재
중국 ‘자체표준’ 적용
183명 33명 2,238명
0 메르스 확진자 0 사망자
격리자
격리해제자 퇴원자
13,821 명 102 명
전일대비
+1 0 -213 +267
+5
자료/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했다. 웨이하이시는 최근 인천경제자 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자체 예 산을 들여 중국 기업관, 우수제품 전시관, 도시홍보관 등 전시시설 개관 준비를 마쳤다.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첫 고속열차 제작성공 중국이 자체 국가표준을 적용 해 처음으로 신형 고속열차 제작 에 성공했다고 중국 경화시보가 보도했다. 시속 350㎞로 설계된 이 열차는 최근 조립공정을 마무리하고 중국 철도과학원 실험기지에서 정식으 로 테스트 운행에 들어갔다. 기존의 중국 고속철은 외국 표 준을 적용함으로써 운용 비용과 유지·보수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자체 국가표준이 없었던 탓에 철 도 기술 및 제품 수출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어 2012년부터 중국 철로총공사를 중심으로‘산학’ 협력을 통해 자체 기술을 활용한 ‘중국 표준’ 의 고속열차 제작을 추진, 3년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전재영 기자 jjr830505@sisailbo.com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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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위기’에 신흥국 부도위험 상승…한국은 다르다 한국, 13개 신흥국중 위험도 점수 가장 낮아 최근 그리스발(發) 악재로 신흥 국 부도 위험이 커지고 있지만 한 국은 상대적으로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일 국제금융시장과 시장정보 업체 마킷에 따르면 한국의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 채)에 붙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지난달 30일 기준)은 51.40bp(1bp=0.01%포인트)로 나 타났다. 부도 위험 지표인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최근 그리스와 국체 채권단의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 서 상승 흐름을 탔다. 지난 5월만 해도 한국 CDS 프 리미엄은 46bp대까지 떨어져 세
계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전인 2007년 12월 31일(45.0bp) 이후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달 들어 그리스 디폴트(채 무불이행)와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커지면서 한 국 부도 위험은 상승했다. 한국 역시 그리스 사태 여파에 서 벗어날 수 없었지만 부도 위험 이 급등한 다른 신흥국과 비교하 면 양호한 편이다. 신흥국 위기의 ‘선두주자’로 꼽 히는 베네수엘라는 최근 한 달 사 이 부도 위험이 13.0% 올랐다. 최근 한 달간 브라질(10.1%) 과 말레이시아(19.5%), 러시아 (10.4%) 등 대표적인 취약국가들
의 CDS 프리미엄 상승률도 한국 (7.6%)을 웃돌았다. 기준을 1년 전으로 넓혀보면 한 국과 이들 국가의 차이는 더 명확 히 드러난다. 지난달 30일 기준 베네수엘 라의 CDS 프리미엄은 1년 전 보다 406.2% 급등했다. 러시아 (90.9%), 브라질(80.3%), 말레이 시아(58.8%) 등의 부도 위험도 1 년 동안 크게 높아졌다. 반면, 한국의 CDS 프리미엄 은 1년 전(53.71bp)보다 오히려 4.3% 떨어졌다.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확대와 외국인 자금 유입이 CDS 프리미 엄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옥스퍼드대 산하 연구기관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최근 보 고서를 봐도 신흥국 가운데 한국 의 안정성은 으뜸이다. 한국 위험도(지난달 24일 기준) 는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분석 한 13개 신흥국 가운데 가장 낮았 다. 한국은 올해 2월 분석에서도 위험도 면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터키의 리스크 점수가 가장 높 았고 러시아, 브라질, 남아프리카 공화국, 말레이시아, 멕시코 등도 위험도가 높은 국가에 속했다. 한국은 신흥국 가운데 비교적 안정적인 국가라는 인식이 퍼져 있지만 신흥국들의 위기가 가시 화하면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한국 역시 타격이 불가피 하다. 특히 최근 그리스 사태가 언 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가 된 점도 불안요인이다. 채권단의 협상 결렬로 그리스 가 전면적인 국가 디폴트 상황에 빠져들면 그렉시트 우려도 점점 커질 전망이다. 그렉시트 우려는 국제 금융시 장을 뒤흔들 재료다. 유로존 탈퇴 가 그리스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 부·동부 유럽까지 전염될 가능성 이 있기 때문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뿔난’ 그리스 연금생활자들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 채무불이행 사태를 맞은 1일(현지시간) 연금수급자들이 아테네에서 가 두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자본통제 조치로 중단된 은행 업무를 이날부터 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만 일부 재개, 신용·현금 카드가 있는 수급자와 없는 수급자에게 각각 60유로(약 8만원)와 120유로를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연금수급자들은 턱없이 부족한 액 수라라며 연금 전액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그리스, 주식시장 조정 촉매제 역할” WP “진짜 도전은 연준의 금리 인상” 그리스 사태는 그간의 주식 상 승 기조에 대한 일종의 ‘조정 촉매 제’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2일 보도했다. 또 세계 증시가 직면할 진짜 시 련은 연내로 관측되는 미국 연방 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이라 고 전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WP에 주식 가 치가 이전보다는 과다하지만 아 직 거품은 아니라는 분석이 중론 이라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폴 시어드 수석 글로벌 이코노미 스트는 WP에 금융완화로 풀린 방 대한 돈이 실물 경제보다는 금융 시장에 더 몰렸다면서 그럼에도 “거품 영역까지는 가지 않았다”
고 말했다. 그는 또 “통화 정책이 제 역할 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P는 그러나 중국은 금융 완화 기조의 효과에서는 예외라는 것이 전문 가들의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WP는 그리스 사태가 유럽뿐 아 니라 전 세계 증시의 조정 촉매제 역할을 한다는 견해도 일각에서 나온다고 전했다. 워싱턴DC 소재 싱크탱크인 미 기업연구소(AEI)의 데스먼드 라흐 먼 펠로는 WP에 “(그리스 사태가 금융시장에) 장기적으로는 분명 히 영향을 미치겠지만,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및 이탈리아 시장에 대한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겁먹지 않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관계자들은 진짜 시련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라고 입을 모 았다. 이들은 10여 년 만에 처음이 될 미국의 금리 인상이 시장에 충격 을 가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 고 WP는 지적했다. 모닝스타 스톡인베스터의 매튜 코피나 에디터 겸 포트폴리오 매 니저는 WP에 연준의 금리 인상은 미 경제에 대한 신뢰이면서 동시 에 주가 상승장의 ‘종언’인 셈이라 고 말했다. 그는 “주식 가치가 항상 경제 펀더멘털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 다”라면서 “양방향임을 (투자자 가)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그리스서 불타는 유럽연합기 국제채권단과의 협상결렬로 그리스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그리스 북쪽 항구 도시 테살로니키에서 좌익계열 정당원들이 국제채권단 제안 거부 집회를 열고 유럽연합기를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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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7월 3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총선 파장 노심초사… 엇갈리는 與수도권·TK·충청 의원들 여권 내홍의 ‘뇌관’이 되고 있는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 취 논란을 둘러싸고 수도권과 대 구·경북(TK)를 비롯한 영남권 등 지역별로 의원들의 입장이 확연 히 갈리는 모습이다. 먼저 수도권 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불신임에 친박(박근혜) 계 의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 여 유 원내대표를 ‘축출’시키는 결 과로 이어질 경우 내년 20대 총선 에서 패배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 이라며 유 원내대표가 유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수도권의 한 중진 의원은 2일
“지금도 수도권 민심은 박근혜정 부에서 마음이 떠나 내년 총선이 정말 어려운 처지”라며 “박 대통 령이 한마디 했다고 원내대표를 쫓아내면 이런 수준의 정당에 국 민이 등돌릴 것”이라고 했다. 반면 영남권은 유 원내대표 의 거취 문제를 놓고 유임론, 사 퇴불가피론 등 의견이 혼재하고 있다. 부산·경남(PK)만 해도 야당세를 무시할 수 없는 곳인 만큼 박 대통 령의 아성이 굳건한 TK 지역과는 또 다른 기류가 나타난다. 이에 비해 TK 지역은 박 대통령
수도권 “유승민 쫓겨나면 총선 어려워져” 劉 옹호론 많아 ‘朴心’ 영향권 TK·충청 의원들 “어떻게든 빨리 정리돼야” “오픈프라이머리 추진에 따른 공천 문제도 영향” 지적도 의 정치적 고향이자 유 원내대표 의 지역구가 있는 곳이라 난감해 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박 대통령의 ‘배신 정치 심판론’ 발언에 따른 TK 지역의 여론 동향 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또 유 원 내대표와의 인간적 관계도 생각 하면서 주로 침묵하며 입장 표명
자체를 자제하는 분위기다. TK의 한 의원은 “박 대통령의 심정도 이해하지만 유 원내대표 도 억울한 측면이 있지 않느냐”며 “난감한 처지가 됐다”고 말을 아 꼈다. 충청권은 유 원내대표 사퇴불 가피 쪽으로 입장을 모아가는 분
위기다. 이는 친박계를 대표해 목 소리를 내는 초선 의원들이 몰려 있는 영향도 있어 보인다. 전날 대전·충남북 의원 10여명 은 오찬 회동을 하고 6월 국회 마지 막 본회의가 예정된 6일까지 유 원 내대표가 거취 정리를 하지 않으면 사퇴촉구 성명서를 내는 방안을 검
토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청권의 한 의원은 “충청도 입 장에서는 이번 사태가 영남권끼 리 싸우는 듯한 느낌이고, 당내 갈 등이 오래가면 경상도와는 달리 우리는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 는 격’이 된다”며 “이 문제가 어떻 게든 빨리 정리돼야 한다는 생각” 이라고 했다. 이번 ‘유승민 거취 정국’에서 이 같이 지역별로 다른 기류가 흐르 는 까닭은 내년 총선 공천 문제와 지역민심 동향에 따른 의원들의 이해득실이 철저하게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김무성 대표가 내년 총선 에서부터 적용하려고 추진 중인 ‘오픈프라이머리’와 관련한 물밑 흐름이 이번 사태에 영향을 미치 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당의 한 의원은 “오픈프라이머 리를 당론으로까지 정하니까 현 역 의원들이 박 대통령의 손에 좌지우지되지 않고 자유로워진 측면이 분명 있지만, 그게 실제 로 될 수 있을까 미심쩍은 의원 들이 박 대통령과 김 대표의 눈 치를 모두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野내부 신당론 놓고 갑론을박 박지원 “친노 독식시 분당 무시할수 없는 현실” 민병두, 신당론에 “현실적 가능성 별로 없어” ‘4·29 재보선’을 통해 홀로서기 에 성공한 무소속 천정배 의원발 (發) 신당론과 맞물려 새정치민 주연합내 비노 진영 일각에서도 ‘신당·분당론’이 계속 꿈틀거리고 있다. 야권 안팎에서는 당 내홍 수습 여부와 ‘김상곤 혁신위원회’가 내
놓을 혁신안의 향배, 10월 재·보 선 결과 등이 야권 재편의 흐름을 가를 1차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전 원 내대표는 2일 불교방송 라디 오 ‘양창욱의 아침저널’에 출연 “제가 분열에 앞장선다거나 신
‘유승민 정국’ 일주일째
당 창당에 앞장서는 일은 결코 지금 현재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박 전 원내대 표는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분 당의 명분을 계속 제공하고, 친노 패권주의가 독식을 하고, 또 혁신 안이 공정하지 못할 때 우리가 분 당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 을 저는 굉장히 두려워하고 있다” 고 밝혔다.
위태위태 與내홍 ‘촉각’
송새봄 기자 ongsebom@sisailbo.com
친박계 ‘집단행동’ 채비 속 “사퇴 불가피” 분위기도 劉, 뚝심으로 ‘마이웨이’… 원내대표 업무 집중 모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진퇴를 둘러싼 이른바 ‘유승민 정 국’이 일주일째를 맞으면서 파열 음을 내고 있다. 친박(친박근혜)계가 오는 6일을 유 원내대표 사퇴의 ‘데드라인’으 로 설정한 가운데 두 열차가 마주 본 채 달리는 듯한 여권의 충돌 양 상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파국을 막기 위해 유 원내대표 가 결국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지 않으냐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그 러나 유 원내대표는 묵묵히 업무 에만 집중하는 모습이다. 거취에 대해선 여전히 말을 아 꼈지만,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 도 내비쳤다. 친박계는 박근혜 대 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국회법
개정안이 재의 절차를 밟는 6일 국 회 본회의에 배수진을 친 상태다. 개정안 폐기가 확실시되는 만큼 이때까지 유 원내대표가 스스로 물러나지 않으면 무슨 수를 써서 라도 끌어내리겠다고 별렀다. 친박계의 이런 행태를 “좌시하 지 않겠다”는 비박(비박근혜)계와 의 대충돌이 예고된 셈이다. 충돌 조짐은 2일 최고위원회의 에서 볼썽사나운 형태로 현실이 됐다. 유 원내대표 거취 문제를 놓 고 최고위원 사이에 고성이 오간
정의장측, 靑 오찬 취소에 “할 말은 많지만… ” 개회 기다리는 운영위원회
국회 운영위원회 개회문제로 여야가 갈등을 빚은 끝에 3일 오전 소집하기로 합의된 가운데 2일 오전 운영위 회의장이 개회를 기다리고 있다.
국회 운영위 오늘 오전 10시 소집… 靑 “당연히 참석” 여야 일정 합의… 연기 하루 만에 정상화 여야는 오는 3일 오전 10시 국 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합 의했다. 새누리당 조해진·새정치민주 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2
일 오전 회동에서 이 같은 내용에 합의, 논란이 됐던 운영위를 정상 화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국회가 여야 합의로 일정을 잡
았으니 청와대는 당연히 참석하 는 것”이라고 밝혀 청와대 관계 자들도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예 상된다. 이로써 애초 이날로 예정 됐던 운영위는 연기된 지 하루 만 에 정상 운영되게 됐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행정부-입법부 정면충돌 해석에 ‘부담’ 靑 “다른일정 때문… 협의과정 접견 대체” 정의화 국회의장이 주최하는 ‘믹타(MIKTA) 5개국 국회의장 회 의’가 2일 공식 개막한 가운데 당 초 예정됐던 청와대 오찬 일정이 결국 무산되면서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이날 “당 초 오늘 낮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
통령의 초청으로 믹타 회의에 참 석하는 5개국 국회의장과의 오찬 간담회가 예정됐으나 오전 외빈 들의 청와대 예방 행사로 대체됐 다”면서 “이에 따라 정 의장은 행 사에서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며칠 전 청와대로 부터 박 대통령의 다른 오찬 행사
가 있어서 믹타 국회의장 오찬 일 정을 조정하게 됐다는 통보를 받 았다”면서 “이에 따라 오찬은 정 갑윤 국회 부의장이 대신 주재하 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최근 국회법 개정안 의 위헌성 논란을 두고 정 의장이 박 대통령과 다른 견해를 내놓은 게 일정 취소의 이유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정 의장측은 그러나 행정부 수 반인 대통령과 입법부 수장인 국
끝에 회의는 파행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이 “오늘이 마 지막 고언이 되길 바란다”며 사흘 째 ‘유승민 사퇴론’을 집요하게 거 론하자 김무성 대표가 불쾌하다 는 듯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김 최고위원은 김 대표의 퇴장 에 반발하면서 “사퇴할 이유가 있 다”고 소리쳤다. “사퇴할 이유를 못 찾겠다”던 지난달 29일 유 원내 대표의 언급을 겨냥한 것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회의장의 ‘정면충돌’로 비쳐지는 것에 대한 부담을 감안한 듯 공식 적으로는 이에 대해 ‘노 코멘트’로 일관하는 모습이다. 한 관계자는 “대통령 일정을 청 와대에서 정하기 때문에 우리가 이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적 절치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해외 4개국 국회의장을 초청한 다 자 외교회의체의 중요 일정이 특 별한 이유없이 변경되고, 국내 정 치문제가 이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내심 유감 을 표시하는 기류도 읽힌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국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3일 금요일
오바마 “미국-쿠바 국교 정상화” 공식선언 반세기만에 적대관계 청산, 쿠바 “엠바고 해제하고 정치관여 말아야”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대사 관 재개설 등 양국 국교 정상화에 대해 “미국이 과거에 사로잡히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양국은 반세기의 적대 를 끝내고 새로운 관계의 장을 열게 됐 다”며 “미래를 향한 역사적 발걸음”이라 고 평가했다. 또 그는 대사관 재개설 시기는 올여름 이라며, 이때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쿠 바를 공식 방문해 성조기를 미 대사관에 다시 한번 자랑스럽게 게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리 장관이 방문할 경우 미 국 무장관의 쿠바 방문은 1945년 이후 처 음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바나에 대사관을 재개설하는 것은 미국 외교관들이 쿠바 정부관리와 시민사회 지도자, 일반 국민
과 직접 소통할 수 있음을 뜻한다”고 의 미를 부여했다. 다만 오바마 대통령은 쿠바의 인권문제 등에 대한 비판을 의 식, “쿠바와의 관계를 더욱 밀접하게 함 으로써 미국의 정책에 반하는 인권 이 슈 등을 더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가치에 반하는 행위에 대해서 는 주저없이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밝 혔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미 의회에 쿠바에 대한 경제제재(엠바고)를 해제해 줄 것을 공식으로 요청했다. 카스트로 의장 역시 오바마 대통령에 게 서한을 보내 "쿠바는 미국과 외교관 계를 재구축하기로 결정했으며 2015년 7월20일 양국에 영구적인 외교시설을 열자고 말했다"고 밝혔다고 이 TV는 전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했다.
세계는 지금 中서 공업용을 식염으로 유통… 아질산염 다량검출
20일 대사관 재개설… “의회 경제제재 풀어야” 양국 정상 서한교환
미국과 쿠바가 1일(현지시간) 대사관 재개설에 합의하는 등 국교 정상화를 공 식 선언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 날 오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성명을 발 표하고 이러한 사실을 발표했다.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도 국영 TV를 통해 대사관 재개설이 오는 20일 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서한 을 이날 오전 교환했다. 이로써 양국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미 대통령이 피델 카스트로의 공산 혁명을 이유로 1961년 1월3일 쿠바와 단교한 이래 54년 6개월 여 만에 적대적 관계를 청산하고 외교관 계를 정식으로 복원하게 됐다. 두 정상 이 지난해 12월 17일 전격으로 국교 정 상화 추진을 선언한 지 6개월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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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쿠바 관계 단절·복원 일지
미국 쿠바
중국에서 공업용 소금을 식염으로 둔갑시켜 대량으로 유통한 일당이 검거됐 다. 2일 북경청년보에 따르면 장쑤성 공안은 공업용 소금을‘요오드 첨가 소금’ 등 고급 정제 식염으로 둔갑시켜 베이징, 장쑤, 산둥, 안휘성 등지에 2만여t을 유 통시킨 일당 22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베이징 교외에 포장설비를 갖춰놓고 공업용 소금 판매회사라는 간판 을 내걸어 대량으로 공업용 소금을 사들인 뒤 이를 소포장 식염으로 둔갑시켰 다. 범인들은 가짜 식염을 베이징 시장에 직접 유통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판매 하는 외에 지방으로 가는 장거리버스 기사와 결탁해 지방으로도 배송했다. 공안 조사결과 이들 소금에는 요오드 함유량은 전무했고 과다사용할 경우 암 을 유발할 수 있는 아질산염이 다량 검출됐다. 가짜 식염은 소규모 시장, 소매상, 식당, 식품가공상, 회사 구내식당 등에서 대 부분 소비됐다. 범인들은 t당 400∼450위안(약 8만1천원) 하는 공업용 소금을 800∼1천 위안(약18만1천원)에 판매하면서 지난 수년간 2천여만 위안(약 36억1 천만원)의 차익을 챙겨 베이징 시내 대형아파트와 고급 승용차를 구입해 호화생 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식품안전 사고에 엄중히 대응하고 있지만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쓰레기가 가득한 우물에서 나온 물이‘유명 생수’ 로 둔갑해 베이 징 시내에 유통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중국의 식품안전이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이들은 베이징 교외 등에서 지하수를 길어올린 뒤 유명 생수로 속여 일반가정 과 기관, 학교 등에 팔았다.
힐러리, 올 2분기 대선자금 500억원 모금… 역대 최고 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대통령 선거 예비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막대한 규모의 선거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미국의 CBS방송은 1일(현지시간) 클린턴 전 장관 선거참모의 말을 인용해 클 린턴 전 장관이 올해 2분기(4∼6월) 4천500만 달러(504억2천250만 원)를 거둬 들였다고 보도했다. 이는 역대 미국 대선주자들이 대선을 앞두고 분기별로 거둬들인 선거자금 가 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앞서 분기별 최고 기록은 2012년 당시 재선을 노렸던 버 락 오바마 대통령이 2011년 1분기에 모은 4천190만 달러(469억5천만 원)다. 클린턴 전 장관이 2011년 당시 현직 대통령인 오바마 대통령의 모금액보다 300만 달러 이상 더 거둬들인 것이다. 특히 클린턴 전 장관의 이번 분기별 모금액은 친(親) 클린턴‘정치자금 모금단 체’ (슈퍼팩) 또는 클린턴 전 장관을 지지하는 각종 모임이나 단체들이 모은 자금 은 제외된 것이다. 따라서 슈퍼팩 등을 통해 거둬들인 자금까지 합하면 클린턴 전 장관의 ‘대선 실탄’ 은 크게 불어날 수밖에 없다. 클린턴 전 장관 쪽은 이번 자금이 온라인은 물론 풀뿌리 민주주의 운동을 통 한 개인들의 기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거둬들인 자금 가운데 무려 91%는 100달러 이하의 소액 자금들이라고 강조했다. 풀뿌리 민주주의 운동을 통한 민초들의 자발적 지지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전재산 36조 기부할 것” ‘세계 34위 부자’ 인사 우디아라비아의 알왈리 드 빈 탈랄 왕자(60·사진) 가 자신의 전재산인 320 억 달러(35조8천560억원) 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AP통신과 영국 BBC방 송 등에 따르면 알왈리드 왕자는 1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 야드에서 자신의 두 자녀와 함께 기자 회견을 열고 이 같은 기부 계획을 밝 혔다. 이 돈은 향후 몇 년 간에 걸쳐 왕자 가 만든 자선기구인‘알왈리드 자선사 업’ 에 기부되며 △문화간 이해 증진
△지역사회 지원 △여성 권리 향상 △재난 구호 등 에 쓰일 예정이다. 투자회사인 킹덤홀딩 의 회장이기도 한 알왈리 드 왕자는 미국 경제전문 지 포브스의 세계 부자순 위 34위를 차지하고 있는 억만장자다. 알왈리드 왕자는 기자회 견에서 “이번 기부는 킹덤홀딩과는 무 관하게 개인 재산으로 이뤄진다”며 " 자선사업은 내가 30년 전부터 시작했 던 개인적인 의무로, 내 이슬람 신앙에 있어 본질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유엔, 예멘 ‘인도적 위기’ 최고 등급으로 상향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해변 ‘조스 공포’ 한달새 7건… 한국인도 많이 찾는 아우터 뱅크스 해변서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미 국 동부 노스캐롤라이나 주(州) 해변 에서 상어에 습격을 당하는 일이 잇따 르고 있다. 최근 한 달 사이에 무려 7 건이나 발생하면서 해당 지역에선 '조 스 공포'마저 이는 상황이다. 1일(현지시간) CNN 방송과 폭스8 뉴스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이날 낮 12 시10분께 노스캐롤라이나 주 하이드 카운티 내 유명 휴양지 아우터 뱅크스 (Outer Banks)의 오크라코크 해변에서 한 남성(67)이 약 2.1m 길이의 상어 공
격을 받았다. 이 남성은 안전요원 감시대가 위치 한 지점에서 8m가량 떨어진 해변에 서 수영을 하던 중 상어의 공격을 받 았다. 그는 가슴과 엉덩이, 다리, 손 등 을 물렸으나 가까스로 살아 나왔으며, 다행히 현장에 있던 한 의사로부터 응 급처치를 받고 현재 인근 그린빌의 병 원으로 후송됐다. 이번 상어 공격은 6월 이후 7번째 발생한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이것이 바르셀로나 패션”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080 패션위크 행사에서 모델들이 패션 브랜드 '쿠스토 바르셀로나'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유엔은 1일(현지시간) 내전을 겪는 예멘의 인도적 위기 상황을 최고 등급으로 올렸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스티븐 오브라이언 국장은 이날 유엔 산 학기구 수장들과 회의를 갖고 이라크, 시리아, 남수단에 이어 예멘의 상황을‘3 단계’ 로 상향 조정했다. 유엔은 예멘이 기아 직전이고, 160여 개 병원이 물자 부족과 정정 불안으로 문 을 닫으면서 공중보건도 거의 붕괴된 상태로 진단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격화된 내전으로 예멘 인구의 80% 이상인 2천110만 명이 외부 원조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1천300만 명은 식료품 부족에, 940만 명은 식수 부 족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파르한 하크 유엔 대변인은 이날“모든 유엔 산하기구들이 예멘을 앞으로 6개 월간 3단계 국가로 선포하는 데 찬성했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멘에 대한 인 도적 지원이 유엔 차원에서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예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각 정파의 평화협상이 지난달 15일 스위스 제네바 에서 유엔의 중재로 열렸지만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반기문 당시 유엔 사무총장은 예멘 분쟁의 당사자 간의 휴전을 촉구하면서, 이슬람권의 단식 성월인 라마단을 맞아 2주간 인도주의적 휴전을 할 것을 제안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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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5년 7월 3일 금요일
날씨
오늘의
강릉
2015년 7월 3일 (금)
춘천 서울
전국 구름 많고 소나기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 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늦 은 오후에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동 부와 강원북부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도에서 21도,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31도가 되 겠다.
19/25
17/27
청주
대구
19/28
20/31
18/28 전주
부산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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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0/29
기온
21/25 비
구름많음
눈또는비
흐리다 갬
눈
흐림
비후 갬
비리 경찰 80% 징계부가금 ‘배째라’ 작년 1천만원 이상 고액 미납자 7명 납부액은 ‘0원’ 비리 경찰에게 부과하는 ‘징 계부가금’ 납부율이 최근 5년 사이 20.4%에 그친 것으로 나타 나 강제적으로 징수할 수 있는 실효적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 이 제기됐다. 징계부가금 제도는 공무원이 금품이나 향응을 받거나 횡령· 유용으로 적발되면 징계의원회 심의에 따라 해당 금액의 5배까 지 물도록 하는 제도로 2010년 4월 시행됐다. 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진 선미(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
성 전 회장 사망으로 금품수수 정황·시점 복원에 총력 대선자금·특사로비 의혹 미궁… ‘면죄부 주기’ 수사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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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여일 달려온 成리스트 수사… 의혹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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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면 2010∼2014년 5년간 징계 부가금은 총 21억 4천만원이었 지만 79.6%인 17억원이 미납 상태다. 작년 부과액은 3억 4천 만원이었지만 82.5%인 2억 8천 만원이 미납된 상태다. 특히 고액을 부과받은 중징계 자들의 미납이 심각했다. 작년 천만원 이상 부과 대상자 는 7명으로, 이들 전원은 징계부 가금을 단 한 푼도 내지 않았다. 이들 고액 미납자들 상당수는 수감돼 있어 압류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성완종 리스트’ 의혹 수사가 80 여 일 만에 종착역에 도달했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2일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리스트 8인 가운데 홍준표 경남 도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기고 나머지는 모두 무혐의 처 분하기로 했다. 이 사건은 해외자원개발 비리 로 검찰 수사를 받던 성완종 전 경 남기업 회장으로부터 시작됐다. 억울함을 호소하던 그는 4월 9일 금품 제공 리스트가 적힌 작은 메 모 한 장과 언론 인터뷰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의혹에 연루된 인물은 김기춘·허 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병기 현 청와대 비서실장, 홍준표 경남도 지사, 이완구 당시 국무총리, 서병 수 부산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홍 문종 새누리당 의원 등이었다. 특히 성 전 회장이 인터뷰에서 2012년 새누리당 대선캠프에서 조직총괄본부장을 지낸 홍 의원 에게 대선자금조로 2억원을 전달 했다고 밝혀 사건은 불법 대선자 금 의혹으로 비화했다. 공여자가 없는 가운데 성 전 회 장의 핵심 측근들은 수사 초기 중
요 물증을 빼돌려 검찰 수사를 방 해했다. 정치적 외풍도 있었다. 검찰은 공여자를 대신할 주변 인물의 진술과 물증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사람’이 없 다면 금품이 오간 ‘시점’과 ‘상황’ 을 복원해 의혹의 실체를 밝히겠 다는 전략이었다. 검찰의 첫 타깃은 홍 지사와 이 전 총리였다. 이 전 총리는 의혹이
구체화하자 취임 두달여 만인 4월 27일 총리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두 사람은 성 전 회장의 메모지 와 언론 인터뷰에 금품을 받은 시 점과 액수가 비교적 소상하게 드 러나 있었다. 특히 홍 지사의 경우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이라 는 금품전달자의 진술이 있어 혐 의 입증이 비교적 수월했다. 홍 지사는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 경선에 나선 2011년 6월 성 전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이 전 총리 는 충남 부여·청양 재보선에 출마한 2013년 4월 3천만원을 각각 받은 것 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나머지 리스트 6인의 수사는 사 실상 서면질의서로 마무리됐다. 검찰은 이들에게 5월 29일 일제 히 서면질의서를 보냈고 지난달 초 차례로 답변서를 받았다. 정권 실세에 면죄부를 주려는 게 아니냐는 비판론이 비등했지만 김기춘·허태열 전 실장은 공소시효 가 만료됐고 메모지에 이름만 언급 된 이병기 현 청와대 비서실장도 수
사 단서 부족으로 소환이 어렵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었다. 대선캠프 3인 가운데 서 시장과 유 시장은 2차 서면조사를, 홍 의 원에 대해서는 참고인 신분의 소 환조사를 각각 진행했지만 특별 한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수사 과정에서 김근식 전 새누 리당 수석부대변인이 불법 대선 자금 규명의 ‘징검다리’로 주목받 았으나 결국 총선 자금 2억원 수 수라는 개인비리로 마무리되면서 불법 대선자금 의혹은 실체가 없 는 것으로 결론났다.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中 지안서 한국인 교육생 탑승버스 추락 아수라장
중국 연수를 떠난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을 태운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해 최소 6~7명이 숨지는 등 사 상자가 20여 명에 이르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후 5시30분께(현지시간) 중국 지린성 지안에서 한국인 20여명을 태운 버스가 지안과 단둥 경계지점 조선족마을 부근 다리에서 하천으로 추락했다. 사진은 아수라장이 된 사고 현장.
“차량 도난당했다” 허위신고 보험금 ‘꿀꺽’ 돈 받아 챙긴 뒤 차량 버젓이 운행하다 적발 고가의 수입차를 도난당했다고 거짓으로 신고해 보험금을 타낸 자영업자와 승려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 팀은 허위로 차량 도난 신고를 하 고 200만∼7천400만원의 보험금 을 받아챙긴 혐의(사기)로 윤모 (32)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 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올해 3월부터 금융감독 원과 최근 3년간 도난 신고 차량 2만여대 가운데 보험사기 혐의가 짙은 100여대를 추려 수사해 이
들을 적발했다. 이들은 도난신고 뒤 30일이 지 나도 차량을 못 찾으면 보상금이 지급되고, 이후에는 보험사가 차 량 회수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다 는 점을 노려 범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작년 8 월 월 220만원에 이용하던 BMW7 리스차를 도난당했다고 신고하고 한 달 뒤 보험사로부터 7천4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경찰에 “중고차 딜러 에게 차를 팔아달라고 맡겼는데 딜러가 차를 갖고 잠적했다”고 신
사건
고했지만 이는 거짓말이었다. 윤씨는 보험금을 받고 얼마 후 차량을 운행하며 수배 해제를 경 찰에 요청했다가 이런 기록을 수 상히 여긴 경찰에 꼬리를 잡혔다. 승려 원모(62)씨는 2010년 10 월 자기 소유의 링컨 차량을 도난 당했다고 신고하고 보험금으로 2 천530만원을 챙겼다. 그 역시 보 험금 수령 뒤 차량을 찾아 운행한 사실이 드러나 범행이 발각됐다. 경찰은 입건된 11명이 챙긴 보 험금이 2억5천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돋보기
병원 청소관리자 허위로 등록해 월급 빼돌려 부산 동부경찰서는 2일 병원과 청소용역을 체결한 뒤 허위로 관리자를 두고 월급을 빼돌린 혐의(업무 상 횡령 등)로 최모(63)씨와 김모(5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부산의 모 병원과 청소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지인인 김씨를 청 소미화원 관리자로 지정한 뒤 김씨의 계좌로 들어오는 월급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모두 1천44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의 모 전우회 지부장인 최씨는 월급을 빼돌릴 목적으로 실제 청소감독 업무를 하지 않은 김씨를 관리자로 등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최씨는 김씨가 업무 수행에 따라 적법하게 월급을 수령했고 빌린 돈을 받았을 뿐 횡령은 아니라며 경 찰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대본에 없는데’… 여배우 옷 뜯은 남자배우 성추행 수사 영화 촬영 중 남자배우가 대본에 없이 즉흥적으로 상대 여배우의 옷을 뜯어 성적 불쾌감을 줬다는 신고 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중이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4월 한 멜로영화를 촬영하는 동안 사전에 약속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배우의 상의 단 추를 뜯은 혐의(강제추행)로 배우 A씨를 수사중이라고 2일 밝혔다. 당시 이들은 남편이 새벽에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와 아내를 폭행하는 장면을 찍는 중이었던 것으로 알 려졌다. A씨가 감정이 격해져 손으로 여배우의 상의 단추 몇 개를 뜯었고, 이에 대해 여배우는 ‘대본에 이런 지시가 없는데 상의 단추를 뜯은 것은 성추행’이라며 지난달 경찰에 신고했다.
전직 항운노조 간부, 취업미끼 1억1천만원 가로채 부산 남부경찰서는 1일 부두에 취직시켜 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챙긴 혐의(사기)로 전직 항운노조 현장 조장 김모(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께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정모(47·여)씨와 연모(45·여) 씨로부터 각각 남편과 아들 을 취직시켜주겠다고 속여 7천800만원과 3천600만원을 받는 등 모두 1억1천4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 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현장에서 4∼5명의 조원을 관리하는 조장인 김씨는 실제로는 취업을 주선할만한 권한 이 없을 뿐만 아니라, 돈을 받은 직후 항운노조도 그만두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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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 고소득층만 씀씀이 늘었다
‘화장품계 블루오션’ 뷰티 디바이스 전년대비 전동롤러 216% 성장
부의 효과, 고소득층의 여유… 소비증대는 일부계층의 특혜? 주택가격 상승은 고소득층의 소비만 늘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성호 코리아크레딧뷰로 전문연구 원 등 3명은 2일 한국은행 발행 계간지 인 ‘경제분석’ 최근호에 게재한 ‘주택가 격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서 주 택담보대출자의 개인별 자료를 분석해 이런 연구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논문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터 지난해까지 주택보유자 13만 가구 를 상대로 주택가격 변화와 소비 간의 관계를 소득수준과 연령, 보유 부채 정 도에 따라 구분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우선 주택가격의 상승은 평 균적으로 소비에 플러스(+)의 효과를 미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해 주택담보대출비율 (LTV) 등 부동산 금융규제를 풀면서 근 거로 제시한 ‘부(富)의 효과’(자산가치 상 승이 소비 증대로 이어지는 효과)가 실 제로 나타나고 있음이 통계적으로 입증 된 것이다. 그러나 이런 소비증대 효과 는 고소득층과 같은 일부 계층에 국한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이 소득 구간별로 주택가격 상 승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주택가격과 소 비 간 플러스 상관관계는 조사대상 중 소득이 가장 높은 연소득 4천570만원 이상인 소득 구간에서만 나타났다. 그 아래 소득 구간(2천540만원 이상 3 천260만원 미만, 3천260만원 이상 4천 570만원 미만)에 놓인 대출자들은 주택
가격이 오르더라도 소비지출에 의미 있 는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소득 증 가에 따른 소비의 증가 정도는 고소득층 보다 저소득층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이런 연구결과는 저소득층 의 소비 진작을 위해 주택경기 활성화보 다는 소득 증대를 위한 정책이 더 유용 함을 의미한다” 고 지적했다. 연령대 별로는 대출자의 나이가 많을 수록 주택가격이 오를 때 소비를 많이 늘리는 경향을 보였다. 고령층은 집값 이 오르면 소비를 늘렸지만 결혼적령기 (31∼35세)의 대출자들은 보유한 주택 의 가격이 올라도 향후 주택교체에 대비 해 오히려 소비를 줄였다. 젊은 층은 집
값이 오르더라도 더 큰 집으로 이사하기 위해 지갑을 열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한 소득 대비 부채가 많을수록 집값이 올라도 씀씀이를 늘리는데 인색했다. 총부채상환비율(DTI)이 25% 미만인 대출자는 집값이 1% 올릴 때 소비를 0.083% 늘린 반면, DTI가 75% 이상인 대출자는 집값 상승이 오히려 소비를 감 소시켰다. 정부가 내수를 살리기 위해 각종 규제 를 풀어 주택거래를 활성화시켰지만, 지 갑을 여는 가계는 일부에 국한되는 현상 이 나타난 것이다. 연구진은“소득계층별로 소득 및 주택 가격의 변화가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 다 르게 나타나므로 정책효과가 특정 계층 에 편중되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점 검할 필요가 있다” 고 제언했다.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수출 주력품목 제조설비 할당 관세 적용 수출대책·투자활성화 방안 내주 발표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2일 “중장기적 으로 주력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수출 품목과 시장을 다각화하는 데 역점 을 두고 수출 경쟁력 강화 대책을 마련 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수출 경쟁력 강화 대책, 투자 활성화 대 책과 농산물 수급 안정대책 등을 밝혔으 며 “메르스 추가 확진자 발생이 소강상 태에 접어드는 등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 만 소비지표 회복속도가 세월호 사고 때 보다 더딘 편이고 관광·의료 등의 분야 에서 대외적인 불안감을 없애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리스 채무불이행이 다른 취 약 신흥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모 니터링하고 시장불안 확산에 선제 대응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메르스 극복·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충분한 규모의 재정보강과 5대 경제활성화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 진하겠다”며 “특히 메르스와 관련해서 는 피해업종 지원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현장 애로를 반영해 추가 방안도 강구하 겠다”고 강조했다. 수출 경쟁력 강화 정책에 대해서는 “수출 주력 품목 제조설비에 대해 할당 관세를 적용하고 차세대 유망품목에 대 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해 나 가겠다”며 “한류스타 상품 개발, 글로벌 생활명품 발굴로 중국 소비재 시장 진출 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부 내 용은 오늘 논의 결과를 토대로 보완하고 서 다음 주에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진동 클렌징도 35% 증가 진동 메이크업 클렌저, 전동 페이 스 롤러 등 기술력과 결합한 가정 용 뷰티 디바이스(미용기기) 시장 이 급성장하며 화장품 분야의 새로 운 황금알로 떠오르고 있다. 2일 11번가에 따르면 얼굴과 목 라인의 부기를 빼주고 갸름하게 만 들어주는 전동 롤러 제품의 매출은 지난 6월 한 달간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배우 이영애를 모델로 써서 '이영 애 롤러'라는 별칭이 붙은 리파캐럿 롤러는 20만~40만원의 고가임에 도 미세전류를 통해 피부에 탄력을 주는 것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 를 끌고 있다. 같은 기간 진동 클렌징 기기 매출 은 35% 늘었다. 진동 클렌저는 메이크업 잔여물 은 물론 각질과 화이트헤드, 블랙헤 드까지 말끔하게 정리해주는 것으 로 알려지면서 여성들에게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013년 6월 국내 처음 출시된 클 라리소닉 진동 클렌저는 초당 300 회 진동하는 기술력을 활용한 제품 으로 진동 클렌저 유행을 불러왔다. 클라리소닉은 출시 1년 만에 매출 이 220% 이상 신장하며 인기를 끌 었으며 1곳에 불과했던 백화점 매 장은 현재 6곳으로 늘었다. 이밖에 제모 기기 매출은 38%, 전동 필러기 매출은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은 2013년 4월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튠에이지'를 론칭 했다. 1초에 10회 이상 진동하며 극 적인 속눈썹 컬링 효과가 있는 ‘이 튠 지그재그 마스카라’의 인기에 힘입어 튠에이지는 지난해 연매출 100억원 목표를 달성했다. 분당 7천번 이상의 두드림으로 화장품 흡수 효과를 높여주는 튠에 이지의 얼굴용 미용 기기 ‘스마트 패팅 세라믹리프터’ 는 국내에서만 3만개 이상 팔렸다. 아모레퍼시픽그룹도 지난해 9월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을 론칭하고 클렌징과 함께 모공을 자 극시켜 탄력을 주는 ‘ 클렌징 인핸 서’와 진동을 이용해 메이크업 제품 을 고르게 펴 발라주는 ‘ 메이크업 인핸서’ 제품을 판매 중이다. 전세계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은 13억 달러(2013년 기준)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는 미용기 기 시장이 연간 30% 이상 성장하 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예쁜 집보다 깨끗한 집” 진드기·곰팡이 방지 상품↑ 백화점에 들어가는 비행기
2일 부산시 해운대구 신세계 센텀시티 B부지 건설현장에서 크레인으로 보잉737 조종석 동체를 백화점 5층에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길이 10m 폭 4m 높이 4m 크기의 비행기 동체는 신세계 센텀시티 B부지에 들어서는 글로벌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에서 어린이들을 상대로 운영하는 항공기 승무원 체험교육에 활용된다. 무게가 7t인 이 비행기 동체는 멕시코에서 선박편으로 20여 일만에 부산에 도착했다.
티몬 “샤오미 열풍에 中가전매출 2.7배 증가” 가격·성능·입소문으로 인기몰이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티몬)는 중국 IT기업 ‘샤오미’가 인기를 끌면서 올해 상반기 중국 가전 브랜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배가량 늘었다고 2일 밝혔다. 티몬의 ‘휴대전화·액세서리’ 분야에서 샤오미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1%에 불과했지만 올해 상반기 에는 25%를 넘어섰다.
특히 샤오미 보조배터리는 티몬에서 판매되는 보조배터리 판매량의 89%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다. 샤오미발 중국 가전 브랜드 열풍으로 티몬이 판매하는 중국 브랜드 가전상품 딜 수는 전년보다 2.5배 증가했고 매출 은 2.7배가량 증가했다. 티몬은 샤오미의 인기 요인으로 가격 과 성능, 입소문을 꼽았다.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을 갖췄다 는 평가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
되며 샤오미 보조배터리가 해당 부문 1 위를 차지했고 이 같은 인기가 웨어러블 밴드, 이어폰 등 다른 주변기기로까지 확장됐다는 것이다. 티몬은 “그동안 중국 IT·가전제품의 성능에 대해 소비자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았지만 최근 가격 경쟁력과 뛰어난 성 능을 갖춘 중국산 제품들이 잇달아 등장 하면서 ‘중국산’의 편견을 깨고 있다”고 밝혔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최근 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나 집 먼지 진드기로 인한 호흡기·피부질환 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고객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생활용품 이 늘고 있다.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침구업체 이 브자리는 하반기부터 모든 제품에 ‘알 레르기 케어’ 기능을 적용하기로 했다. 알레르기 케어는 집먼지 진드기가 이 불에 살지 못하게 하는 기능이다. 집먼지 진드기는 먼지 1mg에 많게 는 1만마리가 사는데 이불 안쪽에서 사람의 피부 각질이나 비듬을 먹고 서 식하면서 아토피·천식·알레르기성 비 염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브자리는 천연 시트로렐라와 피톤 치드를 나노캡슐에 넣은 뒤 이불에 첨 가했다. 이렇게 하면 이불이 사람과 마 찰을 일으키면서 항균 기능이 서서히 발휘되기 때문에 집먼지 진드기를 방
지할 수 있다는 게 이브자리의 설명이 다. 올해 상반기에 나온 알레르기 케어 침구 제품 8개의 매출이 전체 침구 매 출의 20%를 차지한 점을 보면 소비자 관심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현 주 이브자리 홍보팀장은 “집먼지 진드 기 방지 침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새로운 디자인에 알레르기 케어 기능이 적용된 침구를 계속 내놓 을 것”이라고 전했다. 생활용품기업 CJ라이온은 욕실 곰 팡이 원인균을 없애주고 꽃향기가 나 는 ‘루크 욕실용 훈증제’를 내놨다. 훈증제에 물을 넣고 바닥에 두면 연 기가 피어올라 청소하기 어려운 천장 이나 환풍기 속까지 닿는다. 욕실 곰팡이 원인균인 ‘천장 낙하균’ 을 없애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해 준다는게 CJ라이온의 설명이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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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3일 금요일
올 1분기 대기업 매출 5.5% 감소… 12년 만에 최대폭 수출부진·유가하락 영향… 영업이익률 개선 “가격효과 빼면 수익성 좋아졌다 보기 어려워” 수출 부진과 국제유가 하락 여 한‘1분기 기업경영분석’통계에 파로 올 1분기 국내 대기업 매출 따르면 조사대상 법인기업의 매 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 출액이 1년 전과 비교해 4.7% 감 소했다. 났다. 이런 매출액 감소는 제조업 영업이익률과 같은 수익성 지 표는 다소 개선됐지만, 국제유가 (-5.7%)과 비제조업(-3.2%)을 하락의 영향을 제외하면 기업들 가리지 않고 나타났다. 박성빈 한국은행 기업통계팀장 의 경영여건은 나아지지 않은 것 은“매출액 감소는 일차적으로 국 으로 추정된다. 2일 한국은행이 국내 외부감사 제유가 하락에 따른 수출가격 하 며 대상 법인 1만6천여 곳 가운데 3 락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천65개 기업을 표본조사해 발표 “이밖에 엔저 심화와 세계수요 부
진에 따른 자동차·스마트폰 판 매 부진도 영향을 미쳤다” 고 감소 배경을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국제유가 하락 영 향으로 석유화학 부문의 감소율 (-20.7%)이 가장 컸다. 철강의 공급과잉으로 금속제 품(-7.1%)도 작년 동기에 비해 매출이 줄었고, 스마트폰·가전 제품의 수출감소로 기계·전기 전자(-4.0%) 부문도 매출이 감 소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5.5%)의 매출 감소율이 중 소기업(-0.6%)의 감소율보다 컸다. 특히 대기업의 매출 감소율은
카드사태와 사스(SARS) 여파로 경기가 부진했던 2003년 3분기 (-6.3%) 이후 근 12년 만에 감소 율이 가장 컸다. 한국은행은 2014년 3분기까지 주로 대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 영분석 통계를 내왔는데, 이날 발 표한 통계의 대기업 부문과 조사 대상이 거의 일치한다고 한국은 행은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기업경영분석 통 계에 중소기업 경영성과가 거 의 반영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일자 이번 발표부터 조사대상 을 금융감독원 지정 외부감사 대상 법인기업으로 바꾸고 조 사방법도 전수조사에서 표본조
사로 바꿨다. 원자재가격 하락이 기업의 매 출액은 감소시켰지만 수익성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분기 조사대상 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1%로, 작년 1분 기의 4.7%보다 0.4%포인트 상승 했다. 작년 1분기에 1천원어치를 팔아 47원을 남긴 기업들이 올 해는 51원을 손에 쥐었다는 뜻 이다. 제조업에서는 담배값 인상으 로 식음료·담배 매출액 영억 이익률이 같은 기간 6.6%에서 7.4% 올랐고, 정제마진 호조로 석유화학이 3.0%에서 5.4%에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中企중앙회 15일부터 5개 도시 ‘가업승계 설명회’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부터 주 요 5개 도시에서‘가업승계 전국 순 회설명회’ 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중소기업 경영 1세대와 2세대,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설 명회에서는 가업승계와 장수기업 관련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가 업승계 관련 주요 정보와 정부가 추진중인‘명문 장수기업 확인제 도’ 의 내용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창호 중기중앙회 가업승계지 원센터장은“올해부터 가업승계 주 식에 대한 증여세 과세특례 한도가 100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관련 규정 이 일부 바뀌었다” 며“지역 중소기 업이 이런 정보를 잘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연다” 고 전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비용)은 같은 기간 357.3%에서 385.7%로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105.6%로 1년 전과 같았고, 차입금의존도도 27.3%로 1년 전(27.4%)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다. 박 팀장은“기업 수익성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됐지만 여기에는 유가 하락과 같은 가격효과가 크 게 작용했다” 며“가격효과 영향 이 적은 기계·전기전자 부문은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것처럼 가 격효과를 제외하고 보면 전체 기 업의 경영여건은 부진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동국대 경주캠퍼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재학생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해‘경북도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 을 한다 고 2일 밝혔으며 이는 설계 전문 인력 양성교육과 맞춤형 취업교 육을 통해 재학생의 현장실무 등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대학은 경북도로부터 1억8천만 원을 지원받아 오는 9월부터 내 년 2월까지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 를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캠프 및 CEO 특강, 미니 채용박람회, 취 업컨설팅 등을 할 계획이다. 경주동국대 김의창 인재개발처 장은“해외취업 인턴 프로그램과 취업캠프 등 재학생의 취업을 위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 획” 이라고 말했다.
올랐다. 금속제품은 철광석 가격 급락 으로 영업이익률이 4.1%에서 4.5%로 올랐고, 서비스업은 저유 가에 따른 항공업 수익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이 4.2%에서 5.0%로 뛰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4.6%→5.1%)의 영업이익률이 나 아졌지만, 중소기업(5.0%→4.7%) 은 악화했다. 이는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기계·전기전자 영업이익률이 8.8%에서 7.1%로 크게 낮아지면 서 전자부품 협력업체들이 영향 을 받은 탓으로 추정된다.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
2016년 말 완전 개장 예정
“여름철 서비스 캠프 오세요” 볼보트럭코리아가 2일 경부고속도로 상행성 신탄진휴게소에서 ‘2015 볼보트럭 여름 서비스’ 캠프 행사를 하고 있다. 볼보트럭코코리아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전국 16개 지역을 순회하면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김영재 볼보 트럭코리아 사장, 사이먼 리즈 모빌코리아윤활유 사장을 비롯한 볼보코리아 관계자들이 볼보트럭 고객 에게 엔진오일 등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달 초 부분 개장한 인천신 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B터미 널)이 2016년 말 완전 개장한다. 지난 2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 면 공사는 이날 선광신컨테이너 터미널 주식회사와 인천신항 B터 미널 2단계 공사를 2016년까지 모두 끝내기로 합의했다. 선광은 B터미널 2단계 공사를 2016년 12월 31일까지 완료하고 800m인 전체 부두에 대한 임대 료는 2017년 1월 1일부터 내기 로 했다. 크레인 등 하역장비는 발주기 간 등을 고려해 늦어도 2017년 12 월 31일까지 설치하기로 했다. 그동안 인천신항 관리기관인 인천항만공사와 부두운영사 선광
은 B터미널의 개장 범위를 놓고 마찰을 빚었다. 결국 두 기관은 지난달 초 선박 을 접안하는 B터미널 부두 전체 구간 800m 가운데 410m만 부분 개장했고, 나머지 390m의 개장 시기는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 결정에 따르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양측의 이번 합의에 따 라 선광은 지난 5월 27일 신청한 중재를 취하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인천 지방해양수산청의 중재안을 양측 이 수용해 최종 합의됐다” 며“앞 으로 인천신항을 조기에 활성화 해 인천항이 재도약할 수 있게 최 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철강산업 위기 극복할까
소매판매 주춤… 편의점 “내가 제일 잘나가”
범 정부 차원 “불공정 수입재 차단해야” 지적
5월 판매 작년대비 33.5% 증가
철강산업이 지금의 위기에서 벗어나 발전하려면 불공정 수입 철강재의 유통을 막기 위한 범정 부 차원의 관리가 강화돼야 한다 는 지적이 나왔다.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은 2일 서 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 린‘철강산업 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토론회’ 에서“중국의 밀어내 기식 철강 수출 속에 질 낮은 수입 철강재의 범람으로 국민의 안전 과 재산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 다” 고 밝혔다. 이어“국내 철강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
해 부적합한 철강재가 국내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고 지적했다. 철강업계는 이같은 지적에 공 감을 표시했다. 철강협회장인 권 오준 포스코[005490] 회장은 오 일환 철강협회 상근부회장을 통 해 대독한 인사말에서“국내 철강 수요가 건설, 조선 등 전방산업의 경기 부진으로 7년째 제자리에 머 문 가운데 수입 철강재가 내수 시 장을 41%나 잠식하면서 시장가 격 붕괴, 공장가동 중단, 불량 수 입산의 국산 둔갑 등 피해가 속출 하고 있다” 고 말했다.
권 회장은“철강산업이 당면 위 기를 극복하려면 불량 수입 철강재 의 무분별한 국내 유입을 차단할 수 있게 통관·유통·사용 단계별 체 계적인 관리와 관련 법규 강화로 시 장을 안정시키고 내수 기반을 확대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김주한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 원은‘철강산업 지속성장을 위한 정책 방향’주제발표를 통해“국 내 철강업계는 글로벌 경쟁 심화 와 수출여건 약화, 중국의 수요 둔 화와 수출 확대, 내수 정체와 저가 철강재 대량 수입, 온실가스 규제 부담 가시화 등 4중고에 처해 있 다” 고 진단헸다.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소매판매 증가세가 전반적으로 주춤한 가운 데 편의점 판매가 유독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소매판매 및 온라인 쇼핑 동향’ 에 따르면 지난 5월 편의점 소매 판매액은 1조4천66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3.5% 증가했다. 같은 달 면세점이 포함된 대형마트 판매액은 8.7%, 홈쇼핑과 지마켓·11번가 등 인터넷 쇼 핑몰이 포함된 무점포소매 판매액이 7.1% 늘 어난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 증가세다. 백화점과 슈퍼마켓 판매액은 각각 2.7%, 0.8% 늘었고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은 7.0% 감소했다. 5월 전체 소매판매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늘어 증가율이 4월(2.7%)보다
낮아졌다. 올해 들어서는 1월에 4.6% 줄었다가 2월에 3.9%, 3월에는 0.5% 증가하는 등 들쭉날쭉한 모습이다. 그러나 편의점 판매액은 올해 1월 5.7%, 2월 19.9%, 3월 24.7%, 4월 30.8% 등으 로 계속해서 증가 폭이 커지고 있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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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15년 7월 3일 금요일
대기업 문어발 사업 “언제까지…” 돈되면 무차별 공략, SW사업 절반 넘게 대기업 수주 입법조사처 “현 규정 대기업 참여 보장 역할, 법개정 필요” 정부가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에 중소기업 참여를 확대하 기 위해 법으로 대기업 참여를 제 한하고 있지만 여러 예외조항 덕 분에 규모가 큰 사업일수록 대기 업의 수주 비율이 오히려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1일 박충렬 국회입법조사처 조 사관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 출받은 ‘대기업의 공공 SW사업 수주현황’에 따르면 2014년 공공 SW사업은 3천168건으로 이중 대 기업이 수주한 사업은 139건, 전 체 4.4%에 그쳤다. 하지만 공공 SW사업을 규모가 큰 순서대로 보 면 대기업의 수주율은 달라진다.
작년 발주된 80억원 이상 공 공 SW 사업 33건 중 대기업이 수 주한 경우는 17건으로, 수주율은 51.5%로 높게 나타났다. 40억∼ 80억원 미만 사업 39건 중에서도 대기업은 모두 25건을 수주해 그 비율이 64.1%에 달했다.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업 규 모가 적은 40억원 미만 공공 SW사 업 3천96건 중 대기업 수주는 97건 으로 3.1%에 불과했다. 큰돈이 되 는 사업일수록 중소기업보다 대기 업 참여 비율이 높은 것이다. ‘소프트웨어산업 진흥법’(SW산 업법)은 정부가 공공 SW사업에 중소 SW업체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대기업의 매출액에 따라 공공 SW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사업 금액 의 하한을 두도록 규정하고 있다. 매출액이 8천억원 이상인 대기 업은 금액이 80억원 이상인 사업 에만 참여토록 했고, 매출액이 그 이하인 대기업은 40억원 이상 사 업에만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대 기업이 구축했던 SW사업의 유지 및 보수, 사업자를 정하지 못한 재 발주 사업, 국방·외교·치안·전력 과 그 밖에 국가안보 등과 관련된 사업에서는 대기업 참여 제한을 예외로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 소기업청장은 매년 중소기업 판 로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는 제품 을 중소기업 간 경쟁제품으로 지 정해 중소기업만 조달 계약에 참 여하도록 하지만 자료처리,전산 업무 등 SW 관련 사업은 별도로 SW산업법을 따르도록 해 대기업 참여의 길을 열어뒀다. 박 조사관은 지난달 30일 발행 된 입법조사처 소식지 ‘이슈와 전 망’에서 “소프트웨어산업법의 규 정이 오히려 대기업의 참여를 보 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대 기업 참여가 불가피한 경우를 제 외하고는 사업 금액과 관계없이 SW사업에 대기업의 참여를 제한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을 개정하 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올여름 전력 수급 ‘안정’ 예비전력 740만kW 이상 수요 감축을 유도하고 올 하반 정부가 올 여름 원활한 전력 기 준공할 예정인 발전기의 시 공급을 위한 전력수급 대책을 운전 출력을 활용해 77만kW의 내놨다. 전력을 공급하는 등 322만kW 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 의 예비전력을 추가로 동원할 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수 있다. 대책’에 따르면 올 여름 최대 이와 별도로 예기치 못한 수 전력수요는 작년 여름보다 485 급불안이 생길 경우에 대비해 만kW 늘어난 8천90만kW로 8 주간예고, 전압 하향조정, 긴급 월 2∼3주에 발생할 것으로 예 절전 등을 통해 총 315만kW의 상된다. 단계별 비상대책도 마련했다. 이는 경제성장에 따른 기본 우선 예비전력이 300만∼ 적인 전력수요 증가와 기상청 500만kW 수준인 준비·관심 단 의 기상전망을 반영한 것이다. 계에서는 56대의 민간 자가발 최대 전력공급 능력은 신규 전기 최대가동(25만kW), 주간 발전기 준공 등으로 작년 여름 예고 수요조정제도 운영(70만 보다 417만kW 증가한 8천830 kW), 전압 하향조정(80만kW), 만kW에 이를 전망이다. 공공부문 보유 비상발전기 가 이에 따라 돌발상황이 발생 동(10만kW)을 통해 185만kW 하지 않는다면 전력 수요가 가 를 공급하기로 했다. 장 집중될 때도 740kW 내외의 비상시 추가예비전력 이어 예비전력이 100만∼300 예비전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 637만 kW 공급 가능 만kW로 줄면서 주의·경계 단계 으로 예상된다. 로 들어가면 석탄화력발전기 통상 예비전력이 400kW 이 상을 유지하면 전력수급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최대보증출력(30만kW), 긴급 절전(100만kW)으로 판단하고 그 이하로 떨어지면 경계를 강화하게 130만kW를 확보하고 공공부문 냉방기 가동을 중지 하고 자율 절전을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처럼 된다. 정부는 예기치 못한 이상기온이나 대형 발전기 추가 예비전력과 단계별 비상대책으로 확보하거나 의 불시 정지, 송전설비 이상 등 비상사태가 발생 할 수 있는 비상 전력은 총 637만kW다. 정부는 또 사전에 취약 전력설비 위주의 철저한 하더라도 전력 수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 추가 예비전력도 확보해 두고 있다. 안전점검으로 자연재해나 사고에 의한 전력 수급 수요자원 거래시장에 참여하는 15개 사업자가 차질을 예방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전재영 기자 jjr830505@sisailbo.com 등록한 총 245kW의 전력을 활용해 자발적인 전력
울산-효성 1조 투자 MOU 체결 신소재 공장·R&D센터 건설
“캄보디아 급수시설 개선에 동참하세요” 파리바게뜨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시그니처점에서 캄보디아에 생명수를 전하기 위한 2015 한여름의 자선냄비 모금활동의 사진행 사를 가졌다. 이번 모금활동은 구세군과 함께 물 부족 국가에 급수시설 건립을 후원하는 캠페인이다. 보팔 웅 주한 캄보디아 영사, 백승천 파리바게뜨 상무, 이수근 구세군 사무총장이 어 린이들과 함께 모금활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中企 생활제품이 예술작품으로… ‘믹스매치展’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예술작 가의 콜라보레이션(협업)을 통해 작품으로 재탄생한 생활제품을 선보이는 ‘믹스매치 전시회’가 1 일 서울 코트라(KOTRA) 사옥에서 막을 올렸다. 다음달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유망 수출기업 10개사와 유명 예술작가 22명이
참가해 모자, 금고, 로봇청소기 등 생활제품을 활용한 50여개의 작 품을 선보인다. 믹스매치는 기업과 예술의 ‘믹 스’, 제품과 작품의 ‘매치’로 창조 경제를 실현한다는 의미다. 전시된 제품들은 홍보용으로 제작된 샘플이 아니라 상용화돼 해외 수출이 추진된다.
유진로봇은 색띠를 사용한 감 각적인 추상화로 유명한 하태임 작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픽토 그래피스트인 함영훈 작가와의 협업으로 새로 디자인된 로봇청 소기 ‘아이클레보’를 선보였다. 동천모자는 찰스장, 한창우 작 가와의 협업으로 자체 브랜드를 론칭할 예정이다.
찰스장 작가는 자신의 트레이 드마크인 해피하트를 사용한 별 자리 디자인을, 삼각형으로 자신 만의 주제를 표현하는 것으로 유 명한 한창우 작가는 12간지를 활 용한 디자인을 모자에 담아냈다. 제이월드인터내셔널은 동양화 가 이김천 작가와의 협업으로 새 로운 여행용 가방을 선보였으며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할 계 획이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울산시(시장 김기현)와 ㈜효성 (대표이사 이상운)은 2일 울산시 남구 용연공장에서 1조원 대의 ‘폴 리케톤’(Polyketone) 공장건설 투자 를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투 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투자양해각서에서 투자사인 효 성은 2021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기존 공장과 연접한 울산시 남구 용연동 일원에 20만8천㎡의 산업 용지를 개발, 연산 30만t 규모의 폴 리케톤 공장과 R&D센터를 건설하 기로 했다. 폴리케톤은 효성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신소재로 대기오염 물질인 일산화탄소와 올레핀(에틸 렌·프로필렌)으로 이뤄진 엔지니 어링 플라스틱이다. 오염원을 소 재로 해 ‘친환경 고분자 신소재’로 나일론과 비교해 충격을 견디는 강 도는 2.3배, 내화학성은 30% 이상 뛰어나고 내마모성과 기체 차단성 도 현존 소재 중 최고 수준이다. 울산시는 효성의 생산공장 건설 에 필요한 부지 확보와 공장건설 관련 인·허가 등의 행정지원, 세제
감면 등이 가능하도록 협조하기로 하고 효성은 폴리케톤 공장 건설 사업에 울산지역 기업을 적극 참 여시키고, 완공 후 인력 채용 시 울 산시민을 최우선 고용하는 등 지 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이바 지하기로 했다. 효성은 공장건설 기간에 하루 600명과 공장 운영 시에는 상시고 용 500명 등 정비·보수 관련 연인 원 36만명의 직접 고용유발 효과 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효성은 그동안 신규 공장건설 부 지를 확보하고자 하였으나, 울산·미 포국가산업단지에는 여유 부지가 없어 다른 지역을 물색해 왔다. 이에 울산 시장은 효성 최고경영 자를 만나 울산투자를 요청하는 한 편, 현재 남구 용연 2공장 인근지역 인 SK에너지의 개발예정 부지 일부 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후 울산시와 SK에너지, 효성 은 부지활용 TF를 구성해 공장건 설 위치와 면적 등에 관해 수차례 의 협의를 거쳐 SK에너지 개발 예 정부지 일부를 효성에 할애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과학기술 공모전 후원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대표이사 박 성욱)는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와 함께 2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 서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IT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86개팀, 1천213명이 참가 했다. 아동보호용 특수 CCTV를 개발한 SCAMPER팀(일반부 대상)과 자전거 보도이탈을 예방하는 지능형 자전거를 개발한 백투더하이스쿨팀 (대학부 대상) 등 25개팀이 수상했다. 수상작의 특허취 득과 실질적 창업지원을 돕 기 위한 창업워크숍도 함께 진행됐다. SK하이닉스는 행복한 과 학기술 공모전 외에 취약계 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IT창 의과학탐험대, 창의로보올 림피아드 등의 사회공헌활 동을 하고 있다.
산업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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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민 중형차의 부활… 2016년 쏘나타 본격 판매 현대자동차의 중형세단 2016년 쏘나타가 본격 판 매에 들어간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2016년형 쏘나타’ 는 기존 2.0 가솔린 중심의 라인업(2.0 CVVL, 2.0터보, 하이브리드, Lpi) 에서 1.7 디젤, 1.6 터보,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는 등 7가지 라인업의 2016년 모델로 새 단장했다. ‘2016년형 쏘나타’ 는 엔진에 따른 제품 특성 에 맞춰 디자인의 차별화를 시도하는 한편 2030 젊은 고객 취향에 맞춰 램프 등 일부 디자인을 변경했다.
특히, 판매가 가장 많은 2.0 CVVL의 경우, 연 비 및 안전 사양을 향상시킨 반면 가격은 동결 또는 인하해 제품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또 최근 자동차 업계에 유행하고 있는 다운사 이징을 적용해 엔진 배기량을 줄이고 연비와 성 능은 향상시켰다. 특히 쏘나타 1.7디젤의 출시로 현대자동차는 엑센트부터 그랜저까지 디젤 풀 라인업을 구축
함으로써 수입 디젤차 공세에 대한 대응 및 내수 판매 확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쏘나타 1.7 디젤 모델은 최고 출력 141마력, 최대 토크 34.7kgm, 연비 16~16.8km/ℓ로 기존 2.0CVVL 모델 대비 연비는 33%, 토크는 69% 향상된 결과를 얻었다. 1.7 디젤 모델의 가격은 △스타일 2,495만원, △스마트 2,780만원, △스마트스페셜 2,950만원
기존 2.0CVVL 연비·안전·주행 개선 성능, 연비, 친환경 총 7종 2016년 쏘나타 소형부터 준대형까지 디젤 풀라인업 구축 이다 1.6 터보 모델은 7단 DCT와 최적 조합으 로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kgm의 강 력한 동력성능을 구현했으며 터보 모델임에도 12.7~13.4km/ℓ의 높은 연비를 보인다. 쏘나타 1.6 터보 모델의 판매가격은 △스타일 2,410만원, △스마트 2,690만원, △스마트스페셜 2,810만원이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에 외부 충전 시스템을 적용하고 9.8kWh 배 터리와 50kW 모터를 적용한 차량이다. EV(전기) 모드와 HEV(하이브리드) 모드로 선택 주행이 가능하고 연비는 HEV모드 17.2km/ℓ, EV모드 4.6km/kwh다. 쏘나타 PHEV는“일상생활엔 전기차, 주말엔 하이브리드(Daily EV, Weekend Hybrid)” 라는 컨
기존 2.0 가솔린 중심의 라인업(2.0 CVVL, 2.0터보, 하이브리드, Lpi)에서 1.7 디젤, 1.6 터보,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는 등 7가지 라인업의 2016년 모델로 새 단장했다.사진은 추가된 3종의 모델들이다.
셉으로 외부 충전을 통해 배터리를 완충한 뒤 약 44km를 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으며, 정체가 심 한 도심에서는 모터로 주행하고 고속주행이 가 능한 도로에서는 엔진을 주동력으로 사용하는 HEV모드를 통해 경제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프리미엄 3,995만원, △익스클 루시브 4,260만원이다.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국내 출시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자동차로는 처음으로 환 경부로부터‘저탄소제품 인증’ 을 획득해 친환 경성을 입증 받았다. 기존에 있던 4가지 모델의 개편으로 는 2.0CVVL 모델 연비가 12.1km/ℓ에서 12.6km/ℓ로 늘어났고 탑승자 체형 및 사고 정도에 따른 에어백 부풀림 조절장치를 기본 장착했다. 또 전면의 LED주간주행등과 LED리어콤비램 프, 서스펜션 알루미늄 재질 변경 등 고객들이 선
호하는 사양을 대거 추가하고 차량이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전방 충돌 위험시 제동을 통해 충 돌을 회피하거나 피해를 경감시키는 긴급제동시 스템을 적용해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현대자동차는 7월 한 달간 쏘나타 구매 이력 이 있는 가족을 둔 고객에게 30만원 가격 할인 을 제공하고, 8인치 내비게이션을 선택하는 고 객에게 블루링크 평생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 는 등의‘쏘나타 30주년 기념 고객 감사 페스 티벌’ 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쏘나타 30년의 헤리티 지를 이어갈 수 있도록 고객 맞춤으로 무장한 7 개 소나타 라인업을 선보였다” 고 말했다. 또한 “수입 디젤차와 RV로 이탈하는 고객들을 사로잡아 국민 중형차의 부활을 보이겠다” 고전 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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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자동차
2015년 7월 3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다음카카오, 자발적 모금활동 ‘희망해’ 누적 모금액 100억 돌파 모금아이디어 제안부터 진행, 참여 모두 이용자 스스로 만들어 2007년부터 연 평균 모금액 30% 성장… 2017년 200억 달성 목표 다음카카 오의 공익 모금 서비스 ‘희망해’캠 페인의 누적 모금액이 100억원을 넘었다. 다음카카오는 지난 2007년 12 월부터 다음 아고라 이용자들의 청원으로 희망모금을 시작했다. 이후 2011년 4월 더 많은 사람들 의 참여를 위해 별도의 사이트를 개설하고 서비스 이름을 ‘희망해’ 로 명명했다. 다음카카오의 ‘희망해’는 다양
한 사회 이슈와 이용자들을 연결 해주는 기금 모금 플랫폼이다. 이용자들은 소외된 이웃을 위 한 모금부터 사건사고, 환경, 공익 이슈까지 다양한 모금 아이디어 를 제안할 수 있다. 이슈에 공감하 는 이용자 500명의 서명이 모이 면 외부 전문기관의 심사를 거쳐 모금이 시작된다.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카카오페이, 휴대폰, 신용카드 등을 통해 직접 결제 기 부할 수 있다. 이외에도 댓글 달 기, SNS로 이슈 알리기 등으로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으며, 다음카 카오는 이용자들의 활동에 따라 별도의 자체 기부금을 조성해 후 원한다. 2007년 ‘태안 자원봉사 기금을 모읍시다’를 비롯 2008년 ‘뉴욕 타임즈 독도 광고 모금’, 2010년 ‘아이티 7도 강진 피해돕기 모금’, 2012년 ‘상처 받은 동물들을 지켜 주고 싶어요’, 2014년 ‘해고 노동 자를 위한 노란봉투 캠페인’, ‘세 월호 침몰 참사, 마음을 모아주세 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건 에 자발적인 모금이 줄을 이었다.
연도별 모금액은 지속적인 증 가세를 보이고 있다. 2008년 서비 스 첫 해 5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해마다 7억 8,000, 11억, 13억, 17 억, 24억 등 연 평균 약 30%의 증 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참여한 이용자 수는 약 764만명으로 1회 평균 8,550원 을 결제 기부했다. 총 12억원을 넘게 기부한 닉 네임 ‘풍요’가 누적 최고액 기부 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닉네임 ‘alflso’, ‘한지혜’는 한번에 500만 원을 기부해 단일 최고액 기부자 로 꼽혔다. 다음카카오는 “이용자들의 자 발적인 의견개진과 참여로 시작 된 ‘희망해’는 우리 사회에 도움 의 손길이 필요할 때마다 꿈을
잃지 않도록 돕기 위해 노력해왔 다”면서, “2017년 말까지 누적
모금액 200억을 목표로 활발한 모금 활동을 진행해 나갈 것”이
라고 전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LG디스플레이, 협력사 무이자 400억 지원 협력사당 최대 10억 무이자 대출… 총 2150억원, 지원규모 대폭 확대
르노삼성, 연말까지 ‘프리미엄 옵션’ 무상 제공
르노삼성자동차는 SM3, SM5, SM7, QM5 차종에 보스사운드시스템, 나파 가죽 시트 등 예술적 디테일의 옵션을 무상으로 제 공하는 아트컬렉션II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진행된다.
네이버, 내가 쓴 댓글 실시간 검색에 뜬다 Real-Time 기술 활용… 모바일 검색에 적용 네이버가 실시간성 정보 검색 에 대한 서비스를 상용화하며 댓 글 검색을 시작한다. 네이버는 모바일에서 실시간성 정보가 갈수록 중요해짐에 따라 ‘Real-time’프로젝트로 실시간 정 보까지 찾아줄 수 있는 검색엔진 으로 진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해왔다. 현재 온라인상의 관심사에 대 한 이용자의 반응을 가장 잘 살펴 볼 수 있는 ‘댓글’을 추출해 실시 간 검색에 반영하는 기술을 개발
했으며 이용자들의 댓글이 많이 생성되는 연예 및 스포츠 관련 뉴 스 댓글을 먼저 반영했다. 이달 중 TV캐스트 댓글도 추가할 예정으로 네이버는 현재 적용된 연 예 및 스포츠 뉴스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뉴스와 블로그, 카페 등으로 실시간 검색에 반영할 댓글의 추출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이번 댓글 반영을 시 작으로, 하반기 중에는 해당 시스 템들을 모두 모바일 검색에 적용 할 예정이다.
블로그, SNS, 뉴스, 이미지 등 의 다양한 문서로부터 일반적인 트래픽 범주를 넘어서는 것을 실 시간 이슈로 탐지, 지금 웹상에서 벌어지는 주요 관심사를 자동으 로 추출해 검색 결과로 제공한다. 또한 이용자 반응도 실시간으 로 검색결과에 반영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람들이 어 디서 무엇을 하고, 어떤 일에 관심 을 갖는지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 해 제공하는 Real-time 기술을 활 용해, 네이버 검색에 실시간성을 입혀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LG디스플레이가 중소 협력사 의 재정 부담 해소와 경쟁력 향상 을 위해 400억 자금을 지원한다. LG디스플레이는 유로·엔화 약 세에 따른 수출 부진과 메르스 타 격으로 인한 내수 경기가 침체되 는 가운데 협력사의 재정 부담을 해소하고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차원에서 협력사에 직접 대출해 주는 ‘You Dream’ 프로그램을 신 설해 400억의 자금을 푼다. ‘You Dream’ 프로그램은 7월부 터 협력사에 신청을 받아 자금 지 원 심의를 거쳐 업체당 최대 10억 원까지 무이자로 빌려준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신용등 급이 낮아 대출에 어려움을 겪거 나 은행 등 금융 기관의 높은 이자 가 부담되는 중소 협력사들이 자
SK텔레콤 노사, SK그룹 헌혈 릴레이 메르스로 인한 헌혈 부족현상 타개 SK텔레콤이 메르스로 인한 헌혈 부족 현상 타개를 위해 본사와 자회사에서 헌혈 릴레 이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일 SK텔레콤 헌혈 행 사에는 장동현 대표이사와 김 봉호 노조위원장이 함께 참여 해 노사가 함께 전 국민적 메 르스 극복 노력에 동참한다는 데 의미를 더했다. 앞서 지난 달 25일 SK그룹 은 메르스여파로 개인 헌혈이
급격히 줄어들고 단체 헌혈 취소가 잇따르자 혈액 수급 문제 해소를 위해 SK그룹 내 헌혈 행사 계획을 발표한 바 있고 이에 따라 계열사별 헌 혈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헌혈 행사에는 SK텔레콤 본사 직원 을 포함, SK브로드밴드 등 자 회사 직원들까지 약 1,500여 명이 헌혈에 참여할 전망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구개발 자금 지원 이 추가됨에 따라 협력사의 신기 술 및 신제품 개발을 촉진해 디스 플레이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You Dream’ 프로그램 운영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낮은 우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동반성 장펀드(1,750억원) 등과 함께 총 2,150억원 규모로 협력사 자금 지 원을 하게 된다. LG디스플레이는 금융기관과 제휴를 통한 동반성장펀드, 네트 워크론, 상생보증 프로그램 등 맞 춤형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협력사에 총 4,981억원 의 자금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 신설로 협력사 자금 지
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게 됐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가 경쟁 력을 키울 수 있는 동반성장 환경 구축에 앞장 서 왔다”며, “이번 자 금 지원의 규모와 범위를 대폭 확 대하는 만큼 협력사가 재정적 어 려움 없이 기술 및 사업 경쟁력 향 상에 매진함으로 위기를 극복하 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 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 초로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 동반 성장활동 구축에 앞장선공 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30일 동반 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하는 2014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동반성 장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CU, 라인프렌즈 상품 판매 젊은고객·해외 관광객 겨냥 편의점 CU에서 네이버 라인 메 신저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
를 만나볼 수 있다. 라인은 CU 편의점 안에 라인 프렌즈의 미니스토어를 열어 캐 릭터 인형부터 문구류, 이어폰 등 80여 가지 상품을 판매할 예 정이다. 이번 라인프렌즈 상품 판매는 인천국제공항을 시작으로 남산 공원, 제주도 등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고객이 자주 찾는 6개 편의 점에 먼저 선을 보인 뒤 고객반응 을 보아 매장 확대를 검토할 계획 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유통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3일 금요일
13
‘영원한 맞수’ 참이슬 VS 처음처럼
애주가 마음 술술녹인 술 숫자로 보는 소주 진로
처음처럼
출시년도
1924
2006
도수
17.8
17.5
과일리큐르 출시일
2015.06.19
2015.03.20
거쳐간 여성모델
17명
6명
당시 가장어린 모델 나이
아이유(23)
현아(21)
아저씨들의 전유물부터 20대 여성까지. 힘든 노동을 잊기위해 들이키던, 서민들의 벗 소주가 낡은 옷을 벗고 치장을 시작했다. 값싼 비용으로 대량생산됐던 소주가 지금의 양상을 띈 것은 2000년대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20도 밑으로 내 려가면서다. 소주 시장이 포화상태를 맞자 기존의 소비자를 대신할 새로운 소비층을 공략에 나선 것이다. 기술의 발전으로 낮은 알콜로도 위생적인 생산과 보급이 가능해진 것도 소주의 저도수화에 한몫했다. 소주 시장을 이끄는 양대산맥 진로와 처 음처럼을 비교해봤다.
●하이트
진로 ‘참이슬’, 깨끗한 소주
하이트 진로는 1924년 평남 용강에서 진천양조상회 창립과 함 께 진로소주 생산이 시작했으며, 1933년 국내 최초의 맥주회사인 조선맥주주식회사가 설립했다. 1973년 진로는 주류업계 최초로 주류연구소를 설립하고 4년 후 일본시장에 진출했다. 2001년 진로는 7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 고 2005년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합병으로 대한민국 최대 종합 주 류기업으로 재탄생했다. -업계최초의 여성모델 하이트진로는 1999년 소주 업계 최초로 여성 모델인 이영애를 기용했다. 기존의 독하고 센 소주의 인상에 부드럽고 깨끗한 이미 지를 심어주기 위해 이영애의 맑고 청순한 인상을 활용했다. 이 후 소주 광고에 당대 톱 여스타들을 기용하면서 ‘소주 모델=당대 톱 여스타’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소주의 저도수화를 이끌다 24년 진로의 전신인 진천양조상회가 출시한 소주는 알코올 도 수 35도의 증류식 소주로 국민들과 애환을 함께해왔다. 41년 후인 65년에 종전보다 5도를 낯춘 30도의 희석식 소수를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8년 후 73년에 전략적으로 25도 소주를 출 시해 탁주의 자리를 뺏으며 국민주로 자리매김했다. 90년대 후반부터 소주 알코올 도수의 하락이 시작하는 시장 변화에 맞춰 진로는 23도인 '참이슬‘을 출시했고, 저도화 추세는 2000년대에 더욱 가속화되어 2001년 22도, 2004년 21까지 낮춘 제품을 출시했다. 이후 참이슬은 20도의 벽을 허물고 2006년 19.8도의 참이슬 후레쉬를 출시했으며, 2014년 11월 17.8도로 낮춰 판매중이다. 20.1도의 참이슬은 제품명을 참이슬 클래식으로 변경해 판매 중 이다. 2015년 들어, 과일소주의 열풍에 맞춰 하이트 진로의 '자몽에 이슬'을 출시했다. 자몽에이슬은 참이슬의 깨끗함에 자몽 본연의 맛을 조화롭게 살린 13.0도의 리큐르 제품으로 최근 젊은층과 여성층의 니즈를 반영해 출시됐다.
●처음처럼, 부드러운
소주
2006년 두산주류에서 지금의 롯데주류로 집을 옮겨 출시된 소주 ‘처음처럼’은 "처음처럼 목넘김이 좋다"라는 의미로 세계최 초로 선보인 알칼리환원수’라는 문구처럼 부드러운 소주의 대명 사로 자리잡았다. 처음처럼의 라벨에 예상못한 인물이 들어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전신인 그린소주의 새이름을 찾기위 해 골몰하던 두산은 신영복의 서화 에세이 ‘처음처럼‘에서 브랜 드명을 따오며 로고에도 글씨체를 적용했다. 이후 출시 6개월만에 1억병을 판매, 2005년 소주 수출 1위 달 성하고 2008년부터는 소비자고객만족도 조사에서 6년 연속 1 위를 차지하고 있다. - 이효리 소주광고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2007년엔 이효리를 모델로 기용하며 '흔들어라' 캠페인을 선 보이며 국내 소주 업계에 섹시 여가수들이 후발주자로 등장하 는 반팔을 만들며 처음럼의 브랜드 인지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소주를 흔들어 마시는 음주법을 제시해 소비자들 사이 에서 ‘회오리주’와 ‘효리주’를 유행시켰다. 이효리는 5년 동안 8 번의 재계약을 통해 대표소주모델로 자리매김했고, 이 최장수 기록은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다. 이후 처음처럼은 현아, 효린, 구하라의 쓰리톱 체제로 전환 해 보다 젊은 이미지 구축에 나섰고 조인성, 고준희를 거쳐
신민아가 활약중이다. - 처음처럼부터 순하리까지… 저도수의 변천사 첫 등장 당시 20도로 출시한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는 이후 저 도수 추세에 맞춰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2007년 19.5도로 낮춘데 이어 2012년 ‘참이슬’이 19.5도로 낮추자 19도로 맞대응한데 이어 2014년 18도에서 0.5도 낮춘 17.5로 꾸준히 내려왔다. 이어 기존의 '처음처럼 쿨(16.8도)'과 '처음처럼 프리미엄(20도)' 를 2012년 6월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하고 '부드러운, 진한, 순한' 이라는 제품의 속성을 강조해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으며 2014년 엔 ‘처음처럼 아홉시반(17.5도)를 출시하기도 했다. 2015년 '처음처럼 순하리' 유자맛을 출시, 알코올 도수 14도와 유자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으로 과일소주의 돌풍을 일으켰다. 처음처럼 순하리의 출시로 처음처럼은 기존의 진한 처음처럼
30도 독주부터 13도 칵테일주까지 도수 낮춰 새로운 소비층 공략 나서 진로 ‘자몽에 이슬’ 하루 100만개 판매 처음처럼 ‘순하리’ 과일소주 돌풍 일조
(20도), 부드러운 처음처럼(17.5도), 순한 처음처럼(16.8도)의 소주 류 제품 3종에 처음처럼 순하리 유자맛(14도)까지 더해 총 4종의 통합 브랜드가 됐다.
●소주의
저도화 어디까지 갈까
알코올 도수가 낮아지는덴 웰빙과 가벼운 술자리를 즐기는 소 비자 및 부드러운 소주를 지향하는 여성 소비자들의 비중이 늘어 남과 새로운 소비층을 공략하려는 소주 업계의 전략이 맞아떨어 졌다는 분석이다. 도수를 낮추면 주정비용이 대폭 줄어들어 매출 이윤에도 도움이 된다. 주당들의 건강을 고려하는 척하며 소주 소비 증진과 이윤 확대 를 노린 업체의 상술이라는 지적에도 소주의 저도수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처음처럼 순하리는 출시 100일만에 누적판매량 4000만병을 넘 기는 등 국내 소주 시장을 판도를 흔들며 소주베이스 칵테일의 후 속 제품에 일조했다. 순하리가 출시 100일만에 누적판매량 4000만병을 넘기자 화이 트 진로는 출시계획이 없다던 기존 계획을 바꿔 ‘자몽에이슬’을 출 시했다. 자몽에이슬은 출시 하루만에 100만개를 판매하는 등 과일소주 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는 다양한 음료 제품을 통해 과즙과 향 에 대한 노하우와 연구개발(R&D) 역량을 축적해왔다. 저도수 소 주 시장을 선도하는 소주시장의 양대산맥 처음처럼과 참이슬의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전재영 기자 @sisailbo.com
진로 ‘참 이슬’
처음처럼
14
생활경제
2015년 7월 3일 금요일
스타벅스, 여름신상품 6종 출시
캐릭터 화장품 “눈에 띄네” 지금은 캐릭터 화장품 시대 화장품이 어려지고 있다 최근 화장품 업 계는 인기 캐릭터 와의 콜라보레이 션 제품을 속속 출 시하고 있다. 캐릭터의 친근한 이미지를 브랜드와 제품에 친근한 이미지를 부여 해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이제 애니메이션 속의 캐 릭터가 새겨진 물품을 직접 소유할 수 있다. 토탈 뷰티매장‘아리따움’ 은 전세계 22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교육용 동화책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캐릭 터‘와글와글 친구들’ 과 함께 아리따움 의 스키니 틴트 펜 5종, 모디 네일 14종,
파우치2종 등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7 월 선보인다. LG생활건강의 메이크업 브랜드 VDL 은 깜찍하고 재기 발랄한‘카카오프렌 즈’ 와 함께 2015년 써머 컬렉션‘VDL 카카오프렌즈 컬렉션’10종을 한정판으 로 출시했다. 토끼 옷을 입은 단무지 캐 릭터 ‘무지’ 와 악동 복숭아‘어피치’ ,새 침한 고양이‘네오’등을 제품 디자인에 그대로 입혀 기존 고객층을 흡수해 큰 인기를 끌었다. 아이올리의 코스메틱 브랜드 랩코스 도 서머 시즌을 공략해 내놓은‘젤 네 일’ 을 내놓았다. 베이스와 탑 젤을 포함 한 총 12가지 컬러로, 젤 네일 전용 리무 버와 클렌저 그리고 LED 램프까지 포함 시켜 특히 디즈니와의 콜래보레이션한 케이스로 주목받았다.
‘손이 가네~ 손이 가~’ 스타벅스가 여름시즌 맞아 새로운 디자인의 워터보틀 등 여름 신상품 6 종을 출시했다. 스타벅스의‘피지오 라임 워터보 틀’ 과‘피지오 베리 워터보틀’ 은 아이 스 음료 전용 상품으로 친환경 소재인 ‘트라이탄’ 으로 제작외었으며, 내부에 스트로우를 넣어 편리함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각각 630ml 용량에 가격은 1만5000원이다. ‘프로즌 드링크 메이커’ 는 일정 시간 동안 냉동 보관 후에 음료를 넣고 저으 면 손쉽게 슬러시를 만들 수 있는 상품 이다. 또 네온 라임색과 네온 핑크색 등 2종의 디자인으로 228ml 용량에 가격 은 2만4000원이며 스푼도 제공한다. ‘핑크 클러치’ 는 네온 핑크색 디자 인으로 시원한 느낌의 린 넨 소제로
메이크업 브랜드 에스쁘아도 지난 1 월, 80년대 인기캐릭터 스머프와 콜라 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해 입소문을 타 며 일주일 만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우기 도 했다. 유명 애니메이션과의 콜라보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해 소비자들에게 보 다 친숙히 다가갈 수 있는 효과적인 마 케팅 방법으로 각광 받고 있다. 콜라보 제품은 한정판이 대부분으로 소유욕을 자극시켜 구매자에겐 수집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기업에겐 판매율에 도움이 된다. 특히 꾸미는 것을 즐기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기능은 물론 패션아이템 측면 을 띄는 화장품의 특성상 캐릭터의 시각 적 효과가 구매력까지 이어지기 쉽다는 분석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전재영 기자 jjy830505@gmail.com
베스킨 라빈스‘너티~ 너티네이도’출시 베스킨라빈 스가 이달의 맛‘너티네이 도’ 와 이달의 케이크‘카카 오프렌즈 케 이크’ 를 출시 한다. ‘너티네이 도’ 는 이달의 맛으로 △아몬드△피칸△캐슈넛△해 바라기씨△호박씨 등 견과류를 포함 한 다양한 토핑의 식감을 느낄 수 있 으며, 아이스크림 속에 들어있는 달콤 한 크림카라멜 리본의 고소함과 달콤 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 쿠키의 달콤 바삭함과 견과류의 고소함이 어우려져 풍부한 맛을 느끼 수 있는 제품이며 가격은 싱귤레귤러 기준 2800원이다. 카카오프렌즈의 인 기 캐릭터 7가지를 한 번에 만날 수 있
롯데월드몰 온다 야생동물 프로젝트 ‘1600판다+’ 전시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제작되었으며 가격은 1만3000원이다. ‘클리어 라임 백’은 클리어백과 클러 치를 함께 제공하며, 스트라이프 패턴 으로 심플하면서도 패셔너블한 느낌 을 살린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격은 2 만5000원이다.
이달의 케익 카카오프렌즈 케이크로 7가지 맛 즐기자
야생판다 1800마리
롯데월드몰과 롯데백화점은 오는3일 부터 30일까지 롯데월드몰 잔디공원과 석촌호수 일대에서‘1600 판다+’메인 전시를 진행한다. '1600 판다+'는 지난 2008년 WWF(세 계자연기금)와 프랑스 조각가‘파울로 그랑종’ 의 협업으로, 야생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재활용 종이로 프랑스 파리 일대에 설치해 선보 이며 약 100회의 전시끝에 한국에서 전 세계 9번째로 선보이게 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올해 초 중국 정부 가 지난 10여년간 야생 판다의 개체수 가 17% 증가해 1800마리를 넘어섰다 고 발표함에 따라 세계최초로 200마리 가 늘어난 총 1800마리의 판다를 선보 인다. '스페셜 에디션 판다'도 있다. 소금키 를 뒤집어쓴 판다, 장구를 치는 판다, 태 권도복을 입고 있는 판다 등 한국의 전 통문화를 주제로 작업한 17마리와 석촌 호수의 다양한 지형지물을 이용해 호수 앞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판다, 피크닉을 즐기는 판다, 캠핑을 하는 판다, 전통 사 물놀이를 하는 판다 등이 연출된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대나무 섬유로 만 들어진 친환경 손수건, 판다 인형 등을 판매한다. 이번에 전시된 판다는 14일 까지 2주 동안‘1600 판다+’홈페이지 를 통해 분양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개인에게 분양된다. 분양 수익금 전액은 WWF에 전달돼 환경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는‘카카오프 렌즈 케익’ 은 이달의 케이크 로서 △이상한 나라의 솜사탕 △체리쥬빌레 △아몬드봉봉 △블루베리치 즈케이크△슈 팅스타△엄마 는외계인△쿠키앤크림의 7가지 맛을 선사하며, 가격은 2만7000원이다. 이와 함께 베스킨라빈스는‘너티네 이드’ 아이스크림과‘카카오프렌즈 케 이크’ 출시 기념으로 7월 한달간 프로 모션을 진행한다. ‘너티네이도’싱클레귤러 구매시 500원 할인된 2300원에 제공하며,‘카 카오프렌즈 케이크’ 도 2000원 할인되 2만5000원에 판매한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gmail.com
알래스카 크랩스 출시… ‘알래스카 청정한 맛’ 홈플러스, 구글 크롬캐스트 론칭
2일 서울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구글 크롬캐스트’를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전국 홈플러스 90개 매장 을 통해 구글 크롬캐스트를 판매한다. 크롬캐스트란 핸드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서 즐기는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큰 화면인 TV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다.
신세계 ‘베트남 희망 장난감 도서관 건립’ 신세계가 호치민시에 희망 장난감 도 서관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신세계는 베트남 정부 산하 국립 어린 이 재단과 손잡고 이마트 1호점이 오픈 할 예정인 호치민시에 희망 장난감 도서 관을 건립하게 되며, 5년간 설치 및 운영 을 위한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희망 장난감 도서관은 신세계그룹이 2007년 이후 현재까지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함께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들에 게 무료로 장난감 및 놀이 환경을 제공 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베트남 희망 장난감 도서관 1호점은 신세계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 3만2000 명의 자발적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 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진행되는 첫 해외 사회공헌 활동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장난감 도서관
오픈은 1회성 보여주기 식의 활동이 아 니라 이마트가 출점하는 모든 국가에 건 립해 많은 어린이들의 문화 접근성 향 상과 양육환경에 이바지해 나갈 계획이 다” 며“지속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 동을 통해 국내·외 지역사회의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 4월 베트남 어린 이들에게 오토바이 헬멧 1만개를 무상 제공해 현지 정부와 지역사회의 환영을 전재영 기자 jjy830505@gmail.com 받았다.
동 원F&B가 자 연 산 알래스카 명태로 만든 ‘알래스카 크래스’ 를출 시했다.‘알래스카 크랩 스’ 의 연육은 100%로 청정지역 알래스카의 자연산 명태로만 만드 것이 특징이다. 또 토마토, 파프리카 에서 얻은 식물성 색소 만을 사용하였으며, EPA와 DHA를 추 가해 두되세포 발달 및 치매 예방, 혈 관계 질환에 대한 효능, 항염증 효능 등 건강성을 높였다. 동원F&B는 지난 해 9월 업계최로 붉은대게 다리살을
넣은 고급맛살 동원 리 얼크랩스를 출시해 좋 은 반은을 얻었다. 동원 관계자는“동원 F&B는 맛살 시장이 정 체기를 맞은 가운데, 시 장에 없었던 차별화된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 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 고 있다” 며“진짜 게살 을 넣은‘리얼크랩스’ 와 알래스카 청 정지역의 명태로 만든‘알래스카 크랩 스’ 를 통해 게맛살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 나갈 것이다” 고 전했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gmail.com
금융/증권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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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사기 피해 환급금 539억 돌려준다 21만 5천여명 못찾아… 100만원 이상자 2만여명 금융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이 찾아가지 않는 환급금이 500억원 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11년 9월 이후 약 4년간 쌓인 미수령 금융사기 피해 환급액이 539억원에 달한다 고 2일 밝혔다. 이 기간의 금융사기 피해액은
총 8천836억원, 환급 가능액은 1 천847억원이었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1천308억원 만 찾아가 539억원이 남은 것이다. 금감원은 환급금을 찾아가지 않은 사람이 21만5천328명, 관련 계좌가 14만9천296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남아 있는 환급금이 100만원을 넘는 사람도 1만9천446명이나 됐다. 계좌 수로는 1만2천888개 에 456억원이 잠자고 있다. 금감원은 금융사기 피해 구제 제도를 모르는 사람이 많아 피해 액을 찾아가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행 전기통신금융사기 특별법 은 피싱이나 대출사기 등을 당한
사람의 피해구제 신청을 규정해 놓고 있다. 금융사기 피해자는 돈이 잘못 빠져나간 계좌를 관리하는 금융 회사나 입금계좌를 관리하는 금 융회사 영업점에 사건·사고 사실 확인원을 제출해 피해금 반환을 신청할 수 있다. 금융회사와 금감원은 심사를 거쳐 문제 계좌에 남아 있는 금액
을 중심으로 환급금 규모를 결정 한다. 금감원은 남은 환급금을 찾 아갈 수 있도록 내달까지 두 달간 당사자들에게 집중적으로 연락할 예정이다. 금융사 영업점에는 홍보물(피 해구제 대상 및 절차)을 부착하는 등 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을 펼치 기로 했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신한카드, 첫 해외법인 설립… 카자흐서 영업시작 신신한카드가 1일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에서 첫 해외법인 ‘신한파이낸스’를 설립하고 영업에 들어갔다. 카자흐 경제중심지 알마티에서 이날 열린 법인 개소식에서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오른 쪽에서 세번째)과 조용천 주카자흐 대사(오른쪽 첫번째)등 내빈이 박수를 치고 있다.
금융 인사이드 KB저축은행, 중금리 신용대출 스마트폰 앱 출시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저축은행은 영업점 방문 없이 스마트폰 으로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KB착한대출’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KB착한대출 앱은 회원 가입 없이 공인 인증서, 신용카드, 휴대폰 등으로 본인인증을 하고 대출 한도, 금리 조건을 조회하고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구글플레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애플)에서 무 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KB착한대출은 최고 19.9% 금리로 최대 3천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신용 대출 상품이다.
전국은행연합회-교육부 자유학기제 업무협약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기운데 왼쪽)과 하영구 은행연합회장(가운데 오른쪽)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 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시장서비스 강화
무역보험공사, 美 LNG사업에 7억달러 금융보험 지원
한국거래소가 신생기업 지원을 위한 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인수합병(M&A) 중개 기능을 직접 수행하는 등 시장서비스를 대거 강화한다. 한국거래소는 2일 금융위원회의 거래소 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 발 표에 맞춰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자체 경쟁력 강화 전략을 내놨다. 거래소는 ‘경쟁과 혁신으로 창 조경제를 선도하는 아시아 금융 허브’를 목표로 ▲수요자 중심 서 비스 강화 ▲시장간 경쟁체계 확 립 ▲글로벌 경쟁력 제고 ▲경영 시스템 혁신 등 4대 방향과 12개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거래소는 우선 서비스 강화를 위해 창업·벤처기업 성장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창업지원센터를 설 립해 창업에서 상장에 이르기까 지 종합적인 자금조달 컨설팅을 제공하고, 초기 기업의 자본시장 진입을 위해 성장성 중심으로 상 장제도를 재설계할 예정이다. 모험자본의 회수 수단을 다양 화하고자 기업 매도·매수자를 발 굴하고 기업인수·합병(M&A) 정보 를 제공하는 등 M&A 시장 활성화 에도 나선다.
산업·하나·외환은행 등 외화대출에 동참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NH투자증권… 국내 증권사로는 첫 대출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한국가스 공사가 참여하는 미국의 대형 ‘사 빈패스 LNG(액화천연가스) 프로 젝트’에 7억5천만달러 규모의 해 외사업금융보험을 제공한다고 2 일 밝혔다. 산업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 NH투자증권 등 4개 국내 금융사 는 해외사업금융보험을 바탕으로 이 프로젝트에 7억달러의 사업자 금을 대출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3월 외화 대출 요건이 완화된 이후 국내 증 권사로는 처음 해외 개발사업에 5 천만달러를 대출해 해외 프로젝 트금융(PF)의 물꼬를 트게 됐다. 해외사업금융보험은 국내 기업 이 참여해 국익 창출에 기여하는 해외 프로젝트에 금융기관이 사업 자금을 대출한 뒤 대출금을 회수하 지 못해 입게 되는 손실을 무역보 험공사가 보상하는 정책보험이다.
사빈패스 LNG 프로젝트는 미 국 최대 천연가스 생산지역인 멕 시코만 연안 루이지애나주에 총 사업비 178억달러을 들여 연간 생산량 2천250만t 규모의 가스액 화설비를 건설하는 미국 최초의 LNG 수출 사업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 40년간 자국 에너지 수출을 엄격히 통제해오 다 셰일가스 개발로 천연가스 공 급량이 늘어나자 최근 LNG 수출 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국내 금융사들 의 지원에 힘입어 사빈패스 LNG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나라 연간
생명보험계약자 사망 원인…자살 10년새 급증 남성보다 여성이 증가 추세… 고령층 사망 감소세 생명보험의 질병·재해사망 보 험금 지급 건수에서 자살 사망이 급증했다. 보험개발원은 2일 2003∼2012년 10년간의 생명보험 통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암 사망 비중이 지속 적으로 큰 가운데 자살 사망이 상 대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생명보험의 질병·재해사망 계
약건수 10만 건당 사망보험금 지 급 건수를 보면, 남성의 경우 자 살(교수, 압박 및 질식에 의한 의 도적 자해)로 인한 사망이 2003년 3.0건으로 전체 사망원인 중 11위 였다. 그러나 2012년에는 6.7건으 로 두 배 이상 늘어나 4위까지 올 라갔다. 여성은 더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03년에는 자살로 인한 사망 이 10만 계약건당 0.8건으로 26위 였으나, 2012년에는 3.5건으로 남 성과 같은 4위가 됐다. 자살 외에 남성은 췌장암, 폐렴 사망이 10년 사이에 급격히 늘었 다. 여성은 폐암, 췌장암 사망이 증가 추세를 보였다. 남녀 모두 가 장 큰 사망 원인은 역시 암이었다. 남성의 사망 원인 1∼3위는 간 암, 폐암, 위암이었고 여성은 상
LNG 수입량(2014년 3천640만t)의 10%에 해당하는 연간 350만t의 LNG를 2017년부터 20년간 국내 로 들여올 예정이다. 사업자인 미국 셰니에르 에너 지 파트너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17억5천만달러의 자금을 한 국 금융기관으로부터 조달했다.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앞으로 국내 은행뿐 아니라 증권 사들도 해외 프로젝트금융 시장 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 다”고 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위 3개가 각각 폐암, 유방암, 위암 이었다. 10년간 사망 건수는 남녀 모두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남성 의 사망 건수가 16.5% 줄어 여성 (7.8%)보다 감소세가 컸다. 연령별로는 고령층에서의 사망 감소세가 뚜렷했다. 남녀 모두 10∼30대의 사망 건 수는 10년간 20∼30% 감소한 데 비해 60대 이상은 감소율이 50∼ 60%에 이르렀다. 고령층의 사망은 줄어들었지 만, 입원이나 수술은 늘어났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산업은행, 초기벤처기업 투자유치 컨벤션 개최 KDB산업은행은 2일 여의도 본점에서 전문 투자기관과 주요 기업 이 참가한 '2015 초기벤처기업 투자유치 컨벤션'을 개최했다. 적정한 자금을 공급받지 못하는 초기 벤처기업들이 투자자를 직 접 유치할 채널을 만들어주자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다. 산업은행과 전문기관의 1∼2차 심사를 거친 최종 54개사가 컨벤 션에 참여해 투자유치에 나섰다. 산업은행은 우수 후보기업에 대한 정보 공유를 시스템화하고, 매 년 2분기 정례적으로 컨벤션을 개최할 계획이다.
근로복지공단, 고용보험 기여 공로로 대통령 표창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은 고용보험 20주년을 맞아 고용보 험 적용 확대 등 제도 개선과 운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 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은 1999년 10월부터 고용보험 가입, 보험료 부과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12년 7월부터는 고용 노동부,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관리공단,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두루누리 사업은 10인 미만 사업장의 저임금 근로자에게 고용보 험과 국민연금 보험료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펀드슈퍼마켓 통한 펀드 투자액 6천억원 넘어 각 자산운용사의 펀드를 한 곳에서 골라 가입할 수 있는 펀드슈퍼 마켓을 통한 펀드 투자액이 6천200억원대로 늘어났다. 2일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달 24일을 기준으로 펀드슈퍼마켓을 통한 펀드 투자액은 6천281억 원으로 작년 말의 4천335억원보다 44.9% 늘어났다. 같은 기간 펀드슈퍼마켓 고객 계좌 수도 2만9천638개에서 4만3 천323개로 증가했다. 펀드슈퍼마켓 고객의 펀드 중 해외 펀드 비중 은 44%로 작년 말보다 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슈퍼마켓을 통한 연금저축 투자액은 작년 말 160억원에서 517억원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연금저축 계좌 수는 작년 말 5천568개에서 2만2천131개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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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2015년 7월 3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수익형 부동산 관심집중… “안심하게 투자해 부자되세요~” 분양업체 다양한 마케팅 전략수립 안심·신뢰 바탕… 투자자금 유치 수익형 부동산이 부각되면서 업체 들의 차별화 전략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사상 최저 수준 금리의 대안으로 ‘수익형 부동산’ 이 재조명을 받으면서 분양업체들은 다양한 마케팅(선시공· 후분양, 선임대·후분양, 검증된 지역에 서 분양, 금융기관, 신탁사 수익보장)을 내놓고 있다. 선시공·후분양과 선임대·후분양 마케팅은 건물을 완공하거나 임차인을 확보한 뒤 수요, 투자자에게 분양하는 방식이며, 투자자가 직접 임차인을 모 집해야 하는 부담이 없고 투자 이전에 지역 상권 및 임대 활성화 정도, 수익률 지속성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검증된 지역에 분양으로 대표적인 검증 지역인 아파트가 많이 들어선 곳, 인구 증가지역, 서울 도심과 강남권이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최근 초저금 리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전체 부동산 투자자금의 20~30%가 수익형 부동산 매입 자금 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말 했다. 그리고“분양업체들이 이러한 투자 자금의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안심·신 뢰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고 전했다.
선시공·후분양 동탄테크노타워 = 경기도 화성시 동탄 2지구에 동탄일반산업단지 833·4번 지에 동탄테크노타워 상가가 분양중
용인센트럴 코업호텔 객실 내부
이다. 연면적 7868.54㎡, 지하 2층~지상 7 층 규모로 지하층은 주차장(94대), 지 상 1~2층은 상가, 3~7층은 105실의 오 피스텔로 구성된다. 상가는 총 20개 점포로 평당 분양 가는 750만~2300만원선이며 대출금 (40%)과 보증금을 감안하면 3억원대의 실투자금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경원하이뷰 2차 = 인천 서구 검단 당하 동 소재에 준공 및 선임대·후분양 도시 형 생활주택 64세대 규모이다. 교통수단으로는 2016년 7월 개통예 정인 인천 지하철 2호선인 완정사거리 역과 불과 1분 거리이며 초역세권에 위 치해 있으며 현장 바로앞 10차선 대로 변 버스정류장에는 광역버스 3개포함 17개의 노선이 정차하여 출·퇴근이 편 리하다.
선임대·후분양 용인센트럴 코업호텔&오피스텔 = 대지면 적 5006.00㎡에 연면적 4만4479.33㎡, 지하4층~지상17층 규모이다. 코업오피스텔 426실과 용인대학교와 10년간 임대차 계약이 체결된 게스트하 우스 300실 총 726실을 공급한다.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을 찾는 관광 객 1000만명의 숙소이다. 또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진입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하기위해 호텔형 오피스 텔로 개발한다. 2013년 현재 용인시의 숙박시설 가동 률은 91.8%에 이른다.
검증된 지역 상품
위례 지앤지프라자 파크에비뉴 = 대지 1197㎡, 연면적 5542㎡에 지하 2층~지 상 5층 총 35개 점포로 구성된다. 8호선 우남역, 위례 트램선 도보 5분 거리 더블 역세권으로 수도권 신도시 중 강남과 도심접근성이 뛰어나고, 전국 어 디든 이동이 편리한 사통팔달의 교통망 을 갖추고 있다. 우남역세권 근린상가 중 유일하게 수 변공원 조망이 가능한 상가로 수변공원 은 산책로, 자전거도로, 정자, 운동기구, 놀이터 및 쉼터로 구성됐으며, 상가 코 너에 수변공원으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인해 상가주변으로 몰려드는 유동인구 가 풍부하다. 광교 유니코어 = 지하5층~지상15층, 오
피스텔 494실(전용면적 20.43㎡) 및 근 린생활시설 약 3302㎡, 업무시설 3812 ㎡으로 조성된다. 대 지 면 적 4278.80㎡, 연 면 적 3만 3138.74㎡, 2개동, 주차능력은 515대(오 피스텔 480대)가 계획되어 있다. 마곡 오드카운티 = 서울 강서구 마곡지 구 C15-4·5블록 일대에 지하 4층~지 상 10층 규모며 총 266실로 구성된다. 공급을 앞둔 2차분(254실)과 함께 마 곡지구 내 총 520실 규모의 오드카운티 브랜드 타운을 구축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 9호선과 5호선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여의도공원 2배 규모로 조성되는 마 곡의 랜드마크 공원인 보타닉공원도 내년 완공 예정이다. 신세계몰과 이화의료원 등 생활편의 시설 이용도 가능하며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 성남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 지하철 8 호선 수진역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총 1255실 규모의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총 1255실 규모로 지하5층~지상13 층, 전용면적 20~49㎡ 오피스텔과 근린 생활시설 2개 동으로 지어진다. 오피스텔은 총 20개 타입으로 약 93%가 전용면적 20~28㎡의 소형으로 이루어지며, 2룸 타입인 40~49㎡는 48 실이 지어지며 실당 1대씩의 자주식 주 차공간이 제공된다. 또한 계약금 10%에 대한 이자지원 부 분이다. 분양가 10% 계약금 완납 시점으로부 터 한달 후 2년치(연5%)대한 이자를 선 납해 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시중 은행 금리보다도 많은 5%를 지원한다. 광진 캠퍼스시티 = 포스코 A&C가 시공
<신뢰 ·안심 마케팅 도입 수익형 부동산 현황>
위례 지앤지프라자파크에비뉴는 더블 역세권으로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하는 광진 캠퍼스 시티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21·20 외 6필 지에 연면적 1만7262㎡ 지하3층~지상 20층 규모이다. 계약면적 32.53㎡~49.60㎡이다. 그리고 총 450실로 구성되며 일부세 대는 복층으로 구성된다. 교통으로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 원역과 2,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 을 도보로 이용 할 수 있고 지하철을 통하면 강남구청역까지 10분대에 이 동 가능한 장점이 있다.
금융기관 수익보장등 골든튤립 제주노형호텔 = 노형동에 들 어서는 유럽 4성급 골든튤립 제주노형 호텔이 분양한다. 골든튤립 제주노형호텔은 제주 노형 동 917-2번지 일대에 지하 4층 지상 18 층 규모로 총 352실(전용 면적 23~28 ㎡) 규모로 이뤄진다. 대지면적 1171㎡, 연면적 1만7053㎡ 규모로 지어지며 준 공은 2017년 2월 예정이다. 나희윤 기자 nhy8307@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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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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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2015년 7월 3일 금요일
자연과 함께 숨 쉬는 힐링 ‘한택식물원’이 답이다 주말여행 어디갈까? 소담스런 야생화들 조용함속 마음의 여유 친환경적 재배·관리 건강한 생태계 모토
용인 백암면의 한택식물원은 사색을 부추 기는 곳이다. 미로처럼 조성된 탐방로를 따 라 걷다 보면 낯선 꽃들과 마주친다. 화려하 지 않지만 소담스런 야생화들이 수줍게 몸 을 열고 이방인을 반긴다. 비봉산 자락 아래 약 66.1ha의 규모로 자 리잡은 한택식물원에는 총 9700여 종 1000 만여 본이 식재되었다. 그중 자생식물만 2400여 종에 달한다. 테마 정원이 36개로 노 천 식물원을 둘러보는 데 족히 2~3시간이 걸린다. 또 한택식물원은 환경부가 지정한 서식지 외보전기관이다. 식물원의 ‘서원’은 서식지 외 보전과 연구·재배 지역으로 일반인의 출 입이 제한된다. 관람이 가능한 곳은 비봉산 과 연결되는‘동원’쪽이다. 한택식물원은 식물을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생명 문화유산으로 다룬다는 점이 특별 하다. 이곳에서는 단순한 전시뿐 아니라 식 물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연구·교육·체험하 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적 재배와 관리로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식물원의 모토다. 식물원은 40년 가까이
식물 종의 확보와 보호, 번식을 위해 애써 왔다. 드넓은 식물원을 오롯이 즐기기에는 한낮 뙤약볕을 피한 아침이나 늦은 오후가 좋다. 야생화를 음미하며 구석구석 조용히 오갈 수 있는 나만의 시간이 주어진다. 새소리, 바람 소리, 꿀벌이 윙윙거리는 소리만 꽃밭 산책의 길동무가 된다. 한택식물원 구경은 입구에서 식물원 지도 와 대표 식물 55종의 사진이 있는 팸플릿을 받으며 시작된다. 테마 정원 사이에 뚜렷한 경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 시계 반대 방향으 로 전망대를 향해 걷다 보면 식물 군락이 자 연스럽게 모습을 바꾼다. 식물원 중앙으로 냇물이 흐르고, 분수대와 벤치가 마련되어 휴식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노루오줌, 매미꽃, 골잎원추리, 산수국 등
■자가운전 경부고속도로→신갈 JC→중부고 속도로→일죽 IC→38번 국도.
물원에는 파리지옥, 네펜테스 등 식충식물 100여 종과 로즈메리, 민트 등 허브가 식재 되었다. 자연생태원은‘식물원의 심장’으로 불리는 곳이다. 자생식물 1000여 종이 각각의 생태 환경 에 맞게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입구에 서 받은 팸플릿을 자주 꺼내 보는 것도 이곳
총 9700여종 1000만여본 식재, 테마정원 36개 전시·식물연구·교육·체험 프로그램 등 진행
호주온실
■대중교통 [버스] 서울-백암, 서울남부터미 널에서 하루 40여 회(06:10~22:00) 운행, 50분 소요. 백암터미널 에서 10-4번 버스 하루 14회 (06:30~20:30) 운행, 15분 소요. * 문의 : 서울남부터미널 02)5218550 전국시외버스통합예약안내서 비스 www.busterminal.or.kr 경남 여객 031)338-4444.
수생식물원나무테크
허브&식충식물원
이 7월 이곳에서 만나는 대표적인 꽃이다. 보통 야생화는 4~5월에 절정을 이루지만, 한택식물원은 사계절 야생화를 음미할 수 있는 게 매력이다. 테마 정원 36개 중에서 자연생태원, 허 브&식충식물원, 암석원, 호주온실, 수생식 물원 등 주제원은 찬찬히 감상할 것을 권 한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허브&식충식
이다. 식물원 홈페이지에는 가는범꼬리, 눈 개승마, 노랑매발톱, 매미꽃 등‘지금 피는 꽃’을 사진과 함께 안내한다. 둔덕을 거슬러 오르는 산책로는 두 갈래 로 나뉜다. 오른편으로 향하면 비봉산생태 식물원이고, 왼쪽으로 접어들면 전망대다. 비봉산생태식물원은 해발 372m에 조성 된 생태 정원으로, 울창한 숲길을 거닐며 삼 림욕을 즐길 수 있다. 전망대는 식물원 전경
세중옛돌박물관
을 조망하는 주요 포인트로,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 식물원의 자태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내려서는 길은 좀더 아기자기 한 볼거리로 채워진다. 전망대 아래 암석원 은 고산식물 500여 종이 돌과 어우러진 곳 이다. 호주온실에서는 코알라가 좋아하는 유칼립투스, 《어린 왕자》에 나오는 바오 바브나무 등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의 자생식물을 만날 수 있다. 중남미온실에는 안데스산맥과 열대 식물 등이 식재되었다. 이 밖에도 나무알로에를 비롯한 사막식물 을 볼 수 있는 남아프리카온실, 자생 원추리 가 피는 원추리원, 나리 100여 종이 식재된 나리원 등이 식물원의 볼거리다. 식물원 입구를 지나 길을 건너면 나무 데 크를 따라 아이리스, 수련 등이 화사하게 피 어난 수생식물원이 펼쳐진다. 한택식물원에서는 식충식물 여행, 생태 체험 교실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주말· 여름방학 생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식물원은 생명 문화재를 보존한다는 취지에 따라 음식과 돗자리 등을 가지고 입장할 수 없으며, 애완동물의 출입도 제한된다. 식물원 인근에 자리한 용인MBC드라미아 는〈화정〉,〈이산〉,〈동이〉등 MBC 사극이 촬영된 곳으로, 역사적인 고증을 거친 건축 물이 실감나게 재현되었다. 문인석, 장승, 벅수 등 한국의 옛 돌을 테 마별·지역별로 노천에 전시한 세중옛돌 박물관도 고즈넉한 사색 여행에 안성맞춤 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ntertainment
2015년 7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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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테랑’ 감독·주연 인터뷰 수 달 오
장윤주
대한민국 ‘베테랑’들의 ‘말말말’ 올 여름 극장가를 책임질 베테랑들이 온다. 천재감독 류승완과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의 두 번째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베테랑'의 제작발표회에서 심층 인터뷰가 진행된 것.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류승완 감독과 주연을 맡은 황정민을 비롯해, 새롭게 연기 변신을 시도한 유아인, 그리고 생애 첫 스크린 데뷔를 앞둔 모델 장윤주가 참석해 영화에 대해 열띤 설전을 펼쳤다. 이에 그들의 위트있고 열정넘치는 마음을 하나도 빠짐없이 전하고자 한다.
●”내가 죄짓고 살지 말라 그랬지?” 광역수사대 베테랑 형사 서도철 ‘황정민’ Q. 오랜만에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는데? A. “1년만에 만났다. 간혹 만나 술 한 잔했지만… 오랜만인 데도 마치 어제 촬영이 끝난 그런 느낌이다” Q. 유아인과의 호흡은? A. “연기 잘하다는 소문은 익히 들었다. 작품들도 봤다. ‘저 나이 또래에 저런 느낌을 가진 친구가 있나?’ 라는 생각까지 했다. 동료로서 부러움이 있었다. ‘나는 저 또래 때 뭐했지?’라 는 생각도 들었다.함께 작업한다고 했을때 기대되고 흥분됐다” Q. 액션에서 중점을 둔 것이 있다면? A. “류승완 감독과 액션을 찍으면 굉장히 편하게 할 수 있 다. 액션에 관해서 정두홍 감독과 류승완 감독의 호흡이 잘 맞 아 쉽게 연기 할 수 있었다. 특이한 사항은 더 리얼하게 다가 가려고 많이 노력했다. 물론 조금의 스크래치가 있었지만… (웃음) 실제로 싸우면 진짜로 그렇겠다 싶게 영화적으로 싸우 는 것이 아닌 리얼하게 했다”
Q. 몸을 아끼지 않는 열혈 액션을 소화해냈는데, 힘들었던 점은? A. “마지막을 장식할 유아인과의 액션 장면이 있었는데, 일 주일동안 촬영하면서 힘들었다. 덥기도 더웠지만 중요한 액 션씬이다 보니 조금만 긴장을 놓치면 다칠 수 있었고, 다치 지 않는 범위내에서 효과를 내야하기 때문에 긴장을 많이했 다. 실제로 때리거나 맞는게 아니고 맞는 척을 해야하기 때문 에 수십번 빈주먹을 휘두르다보니 (유아인의)어깨 근육이 파 열됐다. 고통스러웠을텐데도 불구하고 선배로서 괜찮아 라고 다독여 주고 싶었지만 아무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게 기억이 난다” Q. 이번에 맡은 ‘서도철’은 형사다. 이전에 연기했던 형사들 과의 차이점은? A. “부당거래 때는 그 인물 자체가 속내를 알 수 없는 회색 같은 사람이었다. 상대방을 대하는 방법이 다 달랐다. 반면,서 도철은 의협심이 있고 성격 급하고 다혈질이고 잔정이 많은 인물이다. 서도철은 열혈의 빨간색이라고 할 수 있겠다” Q. 유해진과 오달수와 전작들에서 만난적이 있다. 둘 중 하 나를 선택한다면? A.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는 질문이다. 오달수는 아빠, 유해진은 엄마 같다. 유해진는 웃긴말을 많이 하지만 대 단히 긴장하고 디테일이 있다. 오달수는 굵직하고 아빠같다”
● “뒷감당 할 수 있겠어요?” 안하무인 재벌 3제 조태오 ‘유아인’ Q。 오랜 만에 다시 모였는데? A。 “(극 중 유아인을 잡으려는 경찰로 분하는 황정민, 오달 수, 장윤주를 보며)사실 저희 멤버들은 아니라서…(웃음) 최상 무님(유해진) 반갑습니다 (현장 폭소)” Q. 황정민이 상대역이라고 들었을 때 어땠는가? A. “황정민 선배와 함께 할 생각에 매우 흥분했다. 같이 하 면서도 편하고 잘 할 수 있게 편한 자리를 깔아주셨다. 정말 감사하다” Q. 전작에서도 액션 연기를 많이 했는데 차이점은? A. “아무래도 부티가 많이 난다…(웃음) 전작 ‘완득이’나 ‘깡철이’ 같은 작품에서의 액션이 거칠고 러프했다면, 이 번에는 생동감은 물론이고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선보인 다. 돈 들여 배운 싸움을 보실 수 있을거다(웃음)” Q. 착한 역할을 많이 맡았었는데, 이번에는 악역이 다. 어떤 것이 본인에게 잘 맞는가? A. “못된 역할이라고 빨리 얘기하고 싶다…(하하)
사실 이전 작품에서는 반항아지만 하지만 심성은 착한 친구 들을 연기했다. 반면, 이번 작품의 ‘조태오’라는 안하무인 캐 릭터를 연기하면서는 ‘아! 왔구나 드디어’라는 생각이 들었 다.앞으로 악역을 더 깊게 파 볼 생각이다” Q. 전작들에서는 서민의 역할만 맡아왔다. 재벌을 연기한 소감은? A. “어떤 온라인 웹사이트 조사를 보니깐 저보고 가난미가 넘치는 배우라고 하더라… 왕 역할을 제외하고는 항상 가난 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번 역할(재벌 3세)은 아주 내옷을 입은 느낌이다…(푸하하) 농담입니다. (재벌을 연기하며)생각 보다 편하지 않았다. 몸에 꽉 붙는 수트를 입고 주위에 멋지건 것들이 너무 많아져서 약간 부담스러웠다”
● “전 클럽에서 영어 배우거든요?” 광역수사대 홍일점 미스봉 ‘장윤주’ Q. 첫 영화인데? A. “그러게요…제가 어쩌다보니 영화를 하게됐네요… 처음 에 시나리오를 받고서 류승완 감독을 만나러 갔다. 그 자리에 는 황정민도 있었다. 그 두사람의 느낌이 ‘나랑 잘 맞겠다. 시 너지가 잘 맞을 수 있는 파트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 끝에 그 두 사람을 믿고 시작하게 됐다” Q. 고난이도 액션을 소화했다 들었다. 어땠나? A. “현장에서는 연습했던 콘티대로 안갔다. 매번 현장에서 발차기 액션이 바뀌었다. 그래서 늘 현장에서 발차기 연습을 했던 게 기억난다. 러프하고 터프한 액션을 많이 소화했다. 아 마 신랑이 보면 놀랄 것이다. 액션도 액션이지만 욕 연기도 많 아서…” Q. 이 영화 이후 연기를 안한다 했는데, 배우로서의 계 획은? A. 이 질문을 감독에게 굉장히 많았다…그래서 나는 류라인 이라고 늘 강조했다. 동생 분(류승범) 장윤범 씨가 되겠다. 오 빠 영화에 다음에도 출연하는 동생이 되겠다고 했다. 사실 조 심스럽다 이 작품도 고민을 많이 하고 결정한 것이라…만일 또 들어오면 엄청난 고민을 할 것이다” Q. 연기에 도전하며 느낀 어려움과 매력은? A. “몰입과 표현이라는 부분에서는 모델 활동했던 것과 다 르지 않았다. 하지만 연기는 대사 전달을 해야하고 어떻게 보 면 더크고 호흡이 길다 보니 그런 점이 어려웠다. 연기에 대한 부담감이 많았지만 감독님이 잘 꺼내주었다. 특히, 본격적인 촬영이 들어가기전에 황정민과 공부를 한 것이 큰 도움이 됐 다. 그 시간이 정말 행복했고, 감동이 있었다. 현장에서는 오
달수가 매번 칭찬을 해줘서 큰 위로가 됐다. 정말 베테랑 명배 우들이랑 함께해서 영광이었다”
● 액션 대가 감독 ‘류승완’ Q. ‘베테랑’은 어떤 영화인가? A. “한 영화에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등을 가리키며) 이 배우들이 다 나온다. 이들 과 더불어 오늘 행사에함께 못한 너무 좋은 배우들이 많이 나 와서 배우들을 보는 맛으로도 2시간이 훅 지나갈 영화다” Q. 촬영장 분위기는 어떠했는가? A. “현장에 즐거움이 넘쳤다. 즐거웠다. 배우들이 너무 잘해 줬고 너무 재밌었다” Q. 영화를 찍으면서 가장 짜릿했던 순간은? A. “언제가 가장 좋았다고 하기가 힘들만큼 좋았던 순간이 많았다. 일단, 영화 처음 준비할때 시나리오를 쓰면서 염두해 둔 캐스팅과 실제 캐스팅이 싱크로가 잘 맞아서 좋았다. 음… 가장 좋았던 순간은 둘째아이가 편집본을 봤는데 아빠가 만 든 영화중 가장 재미있다고 했다. 아이에게 뭐가 재밌냐는 물 었는데 영화보면서 움찔움찔하잖아 라고 말해 기분 좋았다” Q. 상상한 캐스팅을 이루었다고 했는데, 캐스팅 과정에서 중점을 둔 것은? A. “시원하고 통쾌하고 청량감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익숙함과 신선함의 균형이 필요했다. 관객들이 볼때 익숙한 이미지를 가진 배우와 예상 밖의 전 략으로 신선함을 보여 줄 수 있는… 일단 이 영화는 감독의 이 름으로 보기보다는 배우보는 맛으로 가는 영화였으면 좋겠다 고 생각했다. 어렸을때 멋진배우들을 보며 몰입했던 것 처럼, 전략보다는 앙상블이 좋아야했고 내가 별다른 개입을 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살아갈 수 있는 배우, 좋은 사람들, 배 려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몸과 마음이 편 해서 난리를치지 않아도 배우들이 알아서 해줘서 촬영 현장 이 즐겁고 재밌었던 것 같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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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2015년 7월 3일 금요일
‘창조의 빛, 미래의 빛’ 광주 유니버시아드 개막 스포츠 단신
네덜란드축구 감독에 블린트 선임 네덜란드 축구협회가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 거스 히딩크(69) 대표팀 감독 의 후임으로 다니 블린트(54) 대표팀 코치 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1일(현지시간) 홈 페이지를 통해 “블린트 대표팀 코치가 8 월 1일부터 히딩크 전 감독을 대신해 대표 팀 사령탑을 맡는다”라며 “블린트 감독은 2018년 8월 1일까지 대표팀을 이끌게 된 다”라고 발표했다. 네덜란드 축구협회가 대표팀 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긴 것은 2016 유럽축구연맹 (UEFA) 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예선이 한창 치러지는 상황에서 팀의 연속성을 이 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네덜란드는 유로 2016 예선 A조에서 6경 기를 치른 가운데 아이슬란드(승점 15), 체 코(승점 13)에 이어 승점 10으로 3위를 달 리고 있다. 유로 2016 예선에서는 전체 9개조 1, 2위 와 성적이 가장 좋은 3위 1개팀를 합쳐 19 개팀이 본선행 진출을 먼저 확정하고, 8개 3위팀들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4개팀이 본 선 진출권을 얻는다. 이렇게 본선에 오른 23개팀은 개최국 프랑스와 합쳐져 24개팀 이 4팀씩 6개조로 나뉘어 본선을 치른다.
두산-LG, 벤치클리어링 대립 1일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프로야 구 ‘잠실 라이벌전’ 도중 양팀 모든 선수가 경기장 안으로 뛰어들어오는 벤치클리어 링 상황이 벌어졌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LG 선 발투수 우규민과 두산 타자 오재원의 말다 툼이 벤치클리어링으로 번졌다. 3-3으로 맞선 3회말 두산 공격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재원은 우규민과 풀카운 트까지 맞서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우규민이 던진 7구째는 오재원의 머리 쪽을 향해 날아들었고, 주심은 볼넷을 선언 했으나 오재원은 공에 맞았다며 우규민을 향해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오재원은 1루에 걸어나가서도 우규민에 게 계속 감정을 표시했고, 우규민이 1루 쪽 으로 움직이자 양팀 벤치에 있던 선수들이 이들을 둘러싸며 다툼을 말렸다. 상황은 길게 이어지지 않았고, 다음 타자 양의지가 유격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이닝 은 종료됐다. 그러나 결국 오재원이 얻은 볼넷은 몸에 맞는 공으로 기록이 정정됐다. 경기는 두산의 8-4 승리로 끝났다. 우규 민은 시즌 3패(4승)째를 당했다. 오재원은 2안타 1타점 2사구를 기록했다.
우즈, 더프너 전처와 스캔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번에 는 2013 PGA챔피언십 우승자 제이슨 더프 너의 전처와 사귄다는 소문이 돌았다. 미국의 타블로이드판 내셔널 인콰이어러 는 지난 5월 스키 스타 린지 본과 헤어진 것 은 우즈가 더프너의 전처인 어맨다 보이드 와 사귀는 것을 들겼기 때문이라고 2일 보 도했다. 공교롭게도 보이드는 지난 3월 더프너와 이혼했다. 그러나 우즈의 에이전트 마크 스타인버 그는 이 기사와 관련, 폭스뉴스에 이메일을 보내 “전혀 터무니없고 날조된 기사”라고 반박했다. 한편 우즈는 이번 주 미국 웨스트버지니 아주 올드화이트 TPC에서 열리는 미국프 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 출전한다.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세계랭킹 220위까 지 떨어진 우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 서 “조금씩이나마 나아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즈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 출전한 뒤 다음 달 16일 열리는 브리티시오픈에 출 전한다.
화합·스포츠·문화 축제의 장 150개국 1만3천명 선수단 참가 무주·대구 이어 3번째 개최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가 3일 광주 유니 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28회째를 맞는 하계유니버시아드는 17세 이상 28세 이하 전 세계 대학생들이 한데 모여 스포츠 와 문화로 하나가 되는 대축제로 올해 광주 대회 의 슬로건은 '창조의 빛, 미래의 빛'으로 정해졌 다. 약 150개국에서 1만3천 여명의 선수단이 참석 한 이번 대회는 14일까지 진행되며 총 21개 종목 에서 금메달 272개를 놓고 치열한 열전이 펼쳐진 다. 우리나라에서 유니버시아드가 개최되는 것은 1997년 무주 동계대회와 2003년 대구 하계대회 에 이어 이번 광주 대회가 세 번째다. '빛고을' 광주에서 열리는 대회답게 '젊음이 미 래의 빛이다(U are Shining)'라는 주제로 오후 7시 부터 약 200분간 개막식이 진행된다. 풍물놀이패와 세계 젊음 '퍼포머'의 합주로 식 전행사가 시작되고 태초 빛의 탄생과 젊음의 충 돌을 표현한 신비한 분위기의 공연으로 개막식 초반이 장식된다. 이어 전 세계 젊은이들과 관람객이 흥겹게 어 우러지는 선수단 입장 순서가 진행되고 과거 청 년들의 배움, 문명의 발전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와 문명이 발달한 과정을 전달하는 공연으 로 분위기를 띄우게 된다. 이후 개회 선언이 있고 현시대의 편리성 속에
감춰진 이면을 극복하는 과정과 다음 세대에게 궁극적인 메시지 전달을 위한 종합 공연이 이어 지며 성화 점화로 밤 10시가 넘어 개막식이 마무 리될 예정이다. 지난달 4일부터 시작된 국내 성화 봉송은 2일 부터 이틀간 광주 시내를 돈 뒤 이날 밤 성화대에 불을 밝히게 된다. 우리나라는 21개 전 종목에 선수 382명과 경 기임원 97명, 본부임원 37명 등 총 516명의 선수 단을 내보낸다. 2011년 중국 선전 대회에서 메달 순위 종합 3위에 오른 한국은 2013년 러시아 카 잔 대회에서는 4위로 밀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5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3위를 탈환한다는 목표 를 세웠다. 태권도와 유도, 양궁 등 전통적인 강세 종목에 서 무더기 금메달을 따낼 목표를 세웠으며 사격 과 배드민턴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메달 순위 경쟁의 원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리듬체조 손연재(연세대)를 비롯해 양궁 기보 배(광주시청), 체조 양학선(수원시청), 배드민턴 이용대(삼성전기) 등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 림픽에서도 메달을 바라볼 수 있는 각 종목의 간 판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2011년 중국 선전 대회에서는 중국이 금메달 75개로 종합 1위에 올랐고 2013년 러시아 카잔 대회에서 러시아가 금메달을 무려 155개를 휩쓸 었던 것에 비추어 우리나라도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우크라이나의 기계 체조 선수 올레그 베르냐예 우, 중국 사격 선수 양하오란 등 세계적인 선수들 이 광주를 찾을 예정이며 미국 남자농구 대표로 는 '농구 명문대'인 캔자스대가 단일팀으로 출전 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청각 장애를 딛고 이번 대회 한국 사격 국가대
한국여자축구, 체코에 3대1 역전승
‘이금민 결승골’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선수촌 입촌식에서 의전요원들이 각국 국기를 게양하고 있다.
표로 태극마크를 단 김고운(남부대), 지난해 고환 암 판정을 받고도 재활에 성공해 이번 대회에 출 전한 것은 물론 8월 세계육상선수권대회까지 나 설 예정인 벨기에 육상 선수 토마스 판데르 플레 센 등 젊은 나이에 '인간 승리'를 이뤄낸 감동 스 토리도 스포츠 팬들을 기다린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5 광주하계 유니버시아드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체코에 역전승을 거뒀다. 홍상현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2일 전남 나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A 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이금민의 결승골 에 힘입어 체코를 3-1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 메달권 진입을 노리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오는 4일 대만과 조별리그 2차전 을 갖는다. 여자월드컵에서 활약했던 이금민과 장슬 기를 투톱으로 내세운 대표팀은 체코 진영 의 측면을 파고들며 전반 초반부터 득점을 노렸으나, 김인지의 슛이 빈 골대 옆을 지나 가며 아쉽게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 40분 페트라 이바니코바가 한국 진 영 페널티박스 안에서 스루 패스를 받아 골 문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슛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후반 25분 주장 이정은이 체코 페널 티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반칙 을 얻어냈고, 김담비가 페널티킥을 성공시 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후반 43분 이금민이 체코 진영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 발 슛을 날리며 역전골을 뽑아냈다. 1분 뒤 에는 장슬기가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추 가골을 얻어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추신수, 볼티모어전 3경기 연속 홈런볼
US여자오픈, 기록 잔치
대만 첸위엔 상대 11호 홈런
박인비는 최연소 챔피언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 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야드에서 열 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메이저리 그 방문경기에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인 0-0으로 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포를 날렸다. 추신수는 대만 출신 볼티모어 선발 투수 천웨인을 상대로 1볼-2스트라이 크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시속 약 150 ㎞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 기는 비거리 123m의 시즌 11호 홈런 을 날렸다. 추신수는 이번 볼티모어와의 4연전 중 1∼3차전에서 모두 홈런을 터트리 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그는 1차전 솔로포로 메이저리그 개 인통산 500타점을 채웠고, 2차전 솔로 포로는 4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 기 록을 세운 바 있다. 이날 추신수는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2에서 0.233으로 조금 올랐다. 이전 1·2차전에서 추신수의 홈런은 모두 텍사스를 승리로 이어졌으나, 이 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추신수의 선제 홈런에도 2-4 역전패의 쓴맛을 봤다. 텍사스는 4회초 라이언 루아의 중월 솔로포로 2-0으로 앞서나갔다. 그 직
7년 동안 한국 국적자 5차례 우승… 4년 연속 준우승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운데)가 1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열 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 3회에 홈런을 친 후 더그아웃으로 돌아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추신수는 이번 볼티모어와의 4연전 중 1∼3차전에서 모두 홈런을 터트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후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좌익 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텍사스 선발투수 닉 마르티 네스는 4회말 볼티모어 지미 파레데스 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1점 차로 추격 당했다. 6회말 텍사스는 3루수 애드리안 벨 트레의 실책으로 내준 무사 1, 3루에 서 파레데스의 땅볼에 3루 주자 라이 언 플라허티가 홈을 밟으면서 2-2 동
점을 허용했다. 추신수는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말 텍사스는 볼티모어의 J.J 하 디에게 2점포를 얻어맞아 2-4로 역전 당했다. 볼티모어의 천웨인은 추신수와 루 아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8이닝을 4피 안타 2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지키 고 시즌 4승(4패)째를 올렸다.
오는 9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미 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세번 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은 오랜 역 사만큼 기록집도 두툼하다. 올해 70회째를 맞는 US여자오픈 기 록집에는 한국 선수가 만든 기록이 적 지 않다. 대회 최연소 기록의 주인공은 현재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가 갖 고 있다. 박인비는 2008년 19세 11개월18일 의 나이로 챔피언에 올랐다. 박인비 우 승 이후 10대 챔피언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동포 선수인 미셸 위(26·한국 이름 위성미)와 리디아 고(17·한국 이름 고 보경), 알렉시스 톰프슨(미국), 모건 프 레셀(미국) 등이 최연소 우승 기록 경 신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박인비는 2013년에도 이 대회 우승 컵을 거머쥐었다. 현역 선수 가운데 이 대회에서 2차례 우승 경력자는 박인비 말고는 줄리 잉스터와 카리 웨브 둘 뿐 이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서 우승을 차 지한 진기록 역시 한국 선수 몫이다. 김주연(34)은 2005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했지만 당당히 우승컵을 안았다.
김주연은 당시 4라운드 마지막 홀에 서 벙커에서 친 공이 홀에 빨려 들어가 는 행운의 버디로 1타차 우승을 차지 했다. 2008년부터 작년까지 7차례 열린 US여자오픈에서 한국계 우승자가 6명 이 배출된 사실도 눈에 띈다. 한국 국적자 우승자만 5명에 이른 다. 2008년 박인비, 2009년 지은희(29· 한화), 2011년 유소연(25·하나금융), 2012년 최나연(28·SK텔레콤), 2013년 박인비, 그리고 작년에는 동포 선수 미 셸 위가 차례로 정상에 올랐다. 2010년 폴라 크리머(미국)에 우승을 내주지 않았다면 8년 연속 ‘코리언 파 티’가 될 뻔 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연속 준우승을 한국 선수가 차지한 것도 색 다르다. 2010년 크리머가 우승할 때 최나연 이 2위에 올랐고 2011년 유소연 우승 때는 연장전 상대 서희경(29·하이트진 로)이 준우승했다. 최나연이 우승한 2012년 준우승자 는 양희영(26)이었으며 2013년 대회에 서 김인경(27·한화)은 박인비에 이어 2 위 상패를 받았다.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3일 금요일
신화 김동완, “놀이공원서도 혼자 잘 놀아요” 푹 빠졌다. 뿐만 아니라 레스토랑에 들어 가 만찬을 즐기는 등 ‘혼자 놀기 끝판왕’의 입지를 굳혔다. 우연히 촬영차 놀이공원을 방 문한 EXID를 만난 김동완은 카메 라부터 꺼내들어 사진을 찍었다. 데뷔 17주년 아이돌도 EXID 앞에 서는 웃음꽃 만개하는 삼촌팬이 되었다고. 혼자서도 공사다망한 김동완의 놀이공원 정복기는 오는 3일(금) 밤 11시 15분 ‘나 혼자 산다’를 통 해 확인할 수 있다.
MBC ‘위대한 조강지처’ (오후 7시 15분)
시체를 찾으러 가는 길에도 티격태격하는 지연(강성연)과 경순(김지영). 경순이 제발 우 아한 척, 고상한 척 좀 그만하 라고 하자 지연은 차를 확 세우 며 내리라고 하다 이내 핸들에 머리를 박고는 흐느낀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주진모-김사랑 데이트… ‘설렘폭발’ 주진모와 김사랑의 데이트 장면이 포착됐다. 최근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연출 이태곤 김 재홍/극본 백미경)에서 주진모와 김사랑의 설렘 가득한 데이트 장면을 공개했다. 공개 된 사진에는 청순함을 자랑하는 김사랑 과 그런 그녀를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주진 모의 모습이 담겼다. 이는 극 중 주진모가 김사랑과 함께 춘천 추억 의 장소를 찾아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었다. 두사람은 그 곳에서 예전처럼 타인의 눈치 보 는 일 없이 다정하게 아이스크림을 먹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거리를 활보하는 등 행복 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행복한 미소 가 설렌다!”,”그림같은 투샷이다. 역대급 커플케 미”,”현수와 은동이가 앞으로 행복했으면 좋겠 다”, “이번주 방송 역시 레전드가 될 것 같다. 사 진만 봐도 뭉클”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두 남녀의 20년 세월에 얽힌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리는 서정 멜로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는 매
TV하이라이트
조강지처들의 위기, 극복방법은?
놀이공원은 내가 접수한다… 색다른 매력 뽐내 김동완이 혼자서 놀이공원 나 들이를 떠났다. 김동완은 평소 롤러코스터를 하루에 17번 탈 정도의 놀이공원 마니아 답게 모든 놀이기구를 정 복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놀 이공원에 들어섰다. 김동완은 롤러코스터를 세 번 연 속 타고, 아찔한 놀이기구에서도 평 온한 표정을 유지하는 등 놀이공원 마니아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김동완은 더운 날씨에도 혼자서 놀이공원을 제 집처럼 돌 아다니며 연인들의 성지로 불리 는 장미공원에 가서 사진촬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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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정(진예솔)은 일현 (안재모)에게 일현의 마음을 알 았으니 헤어지자는 뜻에 따르 겠다고 문자를 보내는데… 과 연 그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출연:강성연 김지영 이종원 안재모등
SBS ‘창업스타’ (오후 6시 20분)
창업을 꿈꾸는 순간, 당신도 스타!
‘치즈인더트랩’ tvN 편성 확정 박해진 주연·이윤정PD 연출로 기대감 상승
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8시 40분 JTBC에서 방 송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드라마 ‘치즈인더트랩’가 tvN에 편성 확정됐다. ‘치즈인더트랩’은 ‘하트투하트’ 에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는 힐링 로맨스로 안방극장에 따뜻함 을 전했던 이윤정PD가 연출을 맡 았다. 그는 드라마 ‘커피 프린스 1 호점’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로 ‘커 프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신선한 연출을 선보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작사 에이트웍스는 “드라마
화 소식이 공개되면서부터 많은 성원과 기대를 전해주신 팬들의 성원에 진심을 다해 감사드린다” 며 “좋은 드라마가 탄생될 수 있 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에 박해진 이 주인공 ‘유정’으로 캐스팅 되 면서 웹툰 속 인물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해 화제가 됐다.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오는 10월 tvN에서 방송 될 예정이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지상파
청년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소 개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 ‘창업 스타’가 첫 녹화를 마쳤다. 세 MC 서경석, 전현무, 장예원 아나운서와 패널로 개그맨 김영 철, 허경환, 조정치, BIA4의 산들, 카라의 허영지, 줄리안 퀸타르트, 2014년 미스코리아 진 김서영이 토크 형식으로 진행한다.
‘창업스타’는 출연자들이 전하 는 창업 관련 에피소드, 각종 창업 정보를 소개하는 ‘창정타임’ 패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다른 패널들의 평가를 받는 ‘위아래’까지. 전문가의 조언 등 정보와 재미 가 조화를 이루는 내용으로 흥미 를 높일 예정이다.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00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 특별생방송 웰컴 투 광주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 9:40 글로벌 남편백서 내편, 남편 (재) 10:40 이욱정 PD의 요리인류 키친 10:50 지구촌 뉴스 (수화) 11:10 반려 동물 극장 단짝 (재) 12:40 생생정보 스페셜 (재)
5:00 MBC 뉴스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이브의 사랑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MBC 파워매거진 12:00 MBC 정오뉴스 12:20 앙코르 MBC 다큐스페셜
5:00 SBS 5 뉴스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3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스페셜 12:00 SBS 12뉴스 (수화) 12:45 불타는 청춘 (재)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8:35 한글이 야호 2 9:40 다문화 고부 열전 스페셜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2:10 문화유산 코리아 12:20 EBS 교육 대토론 (수화)
2:00 열린채널 2:30 KBS 교향악단 정기연주회 4:10 네트워크기획 문화산책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30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 8:25 가족을 지켜라 9:00 KBS 뉴스 9 10:00 KBS 다큐 1 10:55 국민대합창 우리가 11:00 KBS 뉴스라인 11:40 생방송 심야토론
1:50 야생일기 (재) 2:00 KBS 뉴스타임 2:50 추적 60분 (재) 3:45 후토스 잃어버린 숲 (재) 4:10 누가 누가 잘하나 5:40 동물의 세계 6:00 뮤직뱅크 7:20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 개막식 8:30 VJ 특공대 10:00 오렌지 마말레이드 11:05 유희열의 스케치북 0:25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스페셜 *1:00 KBS 웹드라마 ‘모모 살롱’
1:20 20 2015 코리아 오픈 국제 탁구대회 2:30 똑?똑! 키즈스쿨 3:00 MBC 뉴스 (수화) 3:40 헬로키즈 아하! 동물탐험대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딱 너 같은 딸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세바퀴 11:10 나 혼자 산다 0:35 MBC 뉴스 24 (수화) 0:55 메이저리그 다이어리
1:55 날씨와 생활 2:00 열린TV 시청자 세상 3:00 SBS 뉴스 (수화) 4:00 SBS 애니갤러리 4:30 공동기획 물은 생명이다 5:0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5:30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6:20 민영방송 공동기획 창업 스타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궁금한 이야기 Y 10:00 정글의 법칙 11:35 불타는 청춘 0:45 나이트라인
1:40 한국사 시간여행 3:00 드래곤 길들이기 4:00 으랏차차 아이쿠 5:10 헬로! 코코몽 2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00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 7:30 EBS 뉴스 (수화) 7:50 장수의 비밀 8:20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8:50 하나뿐인 지구 9:30 한국기행 9:50 명의 10:45 고전영화극장 ‘황야의 7인’ *1:30 시네마 천국
SBS ‘궁금한 이야기 Y’ (오후 8시 55분)
“여러분의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세상 모든 것은 이야기로 이루 어져 있다. 그중엔 궁금한 이야기 가 수없이 많다. 그리고 모든 이야 기엔 이유가 있다. ‘왜?’ 그 모든 재미있는 이야기, 그건 ‘왜’ 그렇게 된걸까?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뉴스 속의 화제, 궁금해 하는 인물 을 카메라에 담아 이야기의 이면 에 숨어있는 ‘WHY’를 흥미진진하 게 풀어주는 ‘Y’, 매주 금요일 저 녁 8시 55분 <궁금한 이야기 Y>에 서 만나보자. MC: 김석훈, 허수경
EBS ‘문화유산 코리아’ (오후 12시 10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30 열린비평 TV를 말하다 6:30 TV조선 뉴스 7 (수화) 7:30 광화문의 아침 8:30 TV조선 뉴스 9 (수화) 9:4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00 TV조선 뉴스특보 12:00 강적들 (재)
6:00 시청자의회 7:00 이야기 보따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10 유자식 상팔자 (재) 10:25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재) 11:35 냉장고를 부탁해 (재) 12:55 비정상회담 (재)
5:00 갈데까지 가보자 (재) 6:00 채널A 시청자 마당 (수화) 7:0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1:30 채널A 뉴스특보
5:50 열린TV 열린세상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의 창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11:40 속풀이쇼 동치미 (재)
5:20 삼시세끼 정선편 오늘 뭐 먹지 (재) 7:00 곽승준의 쿨까당 (재) 8:10 명단공개 (재) 9:10 성적욕망 (재) 10:10 삼시세끼 정선편 (재)
1:1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2:4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4:1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30 장성민의 시사탱크 6:10 이슈 해결사 박대장 7:30 뉴스특급 730 8:00 내 몸 사용 설명서 (재) 9:30 TV조선 뉴스쇼 ‘판 10:50 TV조선 스포츠 ‘판’ 11:00 남남북녀 스페셜
2:25 JTBC 뉴스 현장 3:40 4시 사건 반장 5:00 5시 정치부 회의 6:30 썰전 (재) 7:55 JTBC 뉴스룸 8:40 사랑하는 은동아 11:00 마녀사냥 0:35 사랑하는 은동아 (재)
1:50 뉴스 특급 3:00 직언직설 4:10 쾌도난마 5:30 박정훈의 뉴스 TOP10 7:10 갈데까지 가보자 (재) 8:20 모큐드라마 싸인 (재) 9:3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먹거리 X파일 0:10 구원의 밥상 (재)
2: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20 뉴스 BIG 5 4:40 뉴스&이슈 6:0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30 MBN 스포츠8 8:40 천기누설 (재) 9:50 현장르포 특종세상 11:00 아궁이 *1:00 소나무
2:20 문제적 남자 (재) 3:50 한식대첩 3 (재) 5:10 삼시세끼 정선편 (재) 7:00 집밥 백선생 (재) 8:30 오 나의 귀신님 11:30 Let 미인 5 0:50 오 나의 귀신님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인류가 공동으로 보존해야 할 ‘우리의 것’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적 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11개의 세계유산.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세 계유산의 놀라운 이야기를 생 생한 영상과 강렬한 메시지로 전달한다.
세계유산의 역사적 문화적 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 는 ‘문화유산 코리아’를 통해 우리나라의 세계유산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우수 성을 알리는 기회의 장을 마련 한다.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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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3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이숙진, 북한인권법 호주의회 통과 이끄는데 총력 민주평통 호주협의회장 연임… “공감대 넓어져 가능성 높다” “북한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은 각각 2004년과 2006년에 ‘북한인권 법’을 제정·공포했어요. 유엔은 2005년 이 후 매년 북한 인권 결의안을 채택하고, 유 럽연합(EU) 의회와 영국 의회도 수시로 북 한 인권 권고안을 대한민국 국회와 국제사 회로 보냅니다. 호주 연방의회에서도 북한 인권법이 채택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입 니다.” 제16기에 이어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 문회의(민주평통) 호주협의회 회장에 위촉 된 이숙진(53·사진) 제마이홀딩스그룹 대표 는 임기 2년 동안 북한인권법의 호주 연방 의회 통과를 목표로 잡았다. 이 회장은 1일 “북한인권법이 호주 연방 의회에서 통과할 가능성은 50대 50”이라며 “호주 정치인들에게 왜 이 법을 만들어야 하는지 설득하는 일에 전념하다 보면 결실 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그는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서울 광장 동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7기 민 주평통 해외간부 워크숍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방한에 앞서 이 회장은 이휘진 주시드니 총영사, 이동우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회 장, 안병운 서부호주 한인회장, 현광훈 퀸 즐랜드 한인회장, 각 주 민주평통 자문위원 50여 명 등을 지난달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나도 이제 진짜 뉴요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사진)이 ‘진짜 뉴요커’가 됐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지 난 달 30일 반 총장이 이 날 유엔본부에서 뉴욕시 의 공식 신분증(ID NYC) 프로그램에 등록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IDNYC는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지난 1월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미등록 이민자 등을 포함한 모든 뉴욕 시민이 시의 행정 서 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반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 임기 9년을 포 함해 뉴욕에서 약 13년을 살았고 뉴욕을 우 리 집(my home)이라고 말해 왔다”며 “이제 나를 진짜 뉴요커라고 부를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IDNYC 혜택을 홍보하고자 유엔본부를 찾아와 반 총장의 등록을 도왔다. IDNYC 프로그램은 지난 1월 도입 이후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등록에 기술 적 문제를 겪었으며, 일부에서는 시 정부가 신분 등록 제도를 악용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북한인권법이 채택되도록 범 동포사회가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 회장은 제16기 임기 내내 이 법의 통 과를 위해 백방으로 뛰었다. 북한인권법 제정·통과 운동은 2013년 8 월 제16기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발족식에 밥 카 당시 외무장관을 초청해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호주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하면서 시작됐다. 2014년 5월 마이클 커비 전 북한인권조 사위원장 특별강연회와 함께 ‘북한 인권주 간’ 행사를 열었고, 줄리 비숍 외무장관과 호주 내 탈북자와의 간담회도 개최했다. 인권주간에는 북한 정치범 출신의 주인 공이 체제에 환멸을 느껴 마을 사람들을 데 리고 한국으로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북한 인권영화 ‘신이 보낸 사람’을 상영하고 북한 인권을 주제로 한 사진과 그림도 전시했다. 이 회장이 이처럼 분위기를 조성하자 호 주 정치인들이 서서히 움직이며 화답했다.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의회 찰스 커스 셀리 의원은 “민주평통의 북한 인권 개선 활동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같 은 주 지역사회 정무차관을 겸하고 있는 매 트 킨 의원도 이를 재청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마이크 베어드 NSW주 총리, 빅터 도미넬로 NSW주 시민 권부 장관, 원유철 새누리당 국회의원, 노
웅래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등 양국 정 치인을 초대해 통일 동영상 경연대회를 열 었다. 지난 2월 크레이그 론디 연방 하원의원 이 북한의 인권 문제를 상세하게 다룬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최종 보고서 를 지지하며 북한을 규탄하는 발의안을 상 정한 것은 하나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이 회장은 고삐를 늦추지 않고 연이어 현 직 연방 상·하원 가운데 최다선이며 호주 헌정 사상 3번째 최장수 의원인 필립 러독 연방 하원의원을 초청했다. 그의 영향력을 빌려 정치인들을 움직이 겠다는 계산이었다. 러독 의원이 참석한 ‘북한인권법에 대한 특별 워크숍’은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러독 의원은 “호주 한인사회가 북 한인권법에 대한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 면 상·하원 외교국방통상위원회를 비롯해 주변 의원들을 대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 도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던 것이다. 그러면서 러독 의원은 “왜 호주에서 북한 인권법이 필요한지를 알리는 것이 무엇보 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감성적 호소가 아니라 보편적 가치관에 기초해 왜 호주사 회가 필요로 하고, 호주사회에서 실행함으 로써 북한의 인권 실태에 어떤 실질적인 변 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등의 구체적인 내용 이 담겨 있어야 한다”는 충고도 곁들였다.
BBC에 따르면 윈 턴 경의 사위 스태픈 왓슨은 이날 윈턴 경 이 버크셔 카운티의 슬라우의 한 병원에 서 가족들을 곁에 둔 가운데 평화롭게 숨 을 거뒀다고 전했다. 향년 105세. 영국의 유대인 부 모에게서 태어난 윈 턴 경은 런던에서 주식중개인으로 일 하던 1938년 체코의 2차 세계대전 직전 유대인 어린이 669명을 나치 유대인 난민 수용소 의 학살 위협에서 구한 '영국판 쉰들러'의 주인공 를 돌아보면서 전쟁 니콜러스 윈턴 경이. 위기를 직감하고 자 신의 개인재산을 털어 유대인 난민수용소의 어린이 669명 을 죽음의 위기에서 구출했다. 그는 모두 8차례에 걸쳐 기차 편으로 어린이들을 프라하 에서 런던으로 탈출시켰다. 이들 아이는 윈턴 경이 신문 광 고 등을 통해 수소문한 영국 가정에 위탁됐다. 윈턴 경은 당시 아이들이 영국 가정 위탁에 필요한 서류들 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음에도, 영국 세관당국을 설득해 이들 을 런던으로 데려올 수 있었다. 윈턴 경의 이런 선행은 이후 50년간 비밀에 부쳐졌으나, 남편이 몰래 보관해온 자료를 나중에 발견한 부인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그는 2002년 자신의 도움을 받아 수용소에서 탈출한 당시 아동과 후손 5천 명과 재회 행사를 했으며, 2003년에는 왕실 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범인 검거에 남녀 역할 구분은 없죠” ‘사이버 분야’ 여성 수사팀장
수원남부서 김지향 경위 “범인을 검거하는 데 남녀 역할 구분은 따로 없는 것 같아요” 여경의 날인 1일 경 기 수원남부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장 김지향(46·여) 경위의 말투와 태도에서 ‘프 로’의 기운이 물씬 풍겨나왔다. 사이버 분야 최초 여성 수사팀장인 김 경위는 2001년 사이버 특채(2기)로 경찰 에 입문해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에서 근무하다가 2009년 승진하면서 수원 남부서 사이버범죄수사팀 팀장 자리를 맡 았다. 2006년 전국디지털증거분석대회에서 1 위를 하고, 2013년에는 팀이 경기도 내 사 이버 서민경제 침해사범 검거 건수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사이버 수사 분야에서 두각 을 나타냈다. 멕시코 등 해외 경찰들에게 컴퓨터 기본 지식부터 사이버 디지털 증거수집 등 전반 적인 사이버범죄 수사기법을 직접 전수하 기도 했다. 평소 미국드라마 속 수사관들을 보며 경 찰 업무에 관심이 있었던 김 경위는 언젠가 신문에 난 경찰 채용 공고를 보고 10년간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장 김지향 경위(앞줄 가운데)가 팀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웹 프로그래머로서 몸담았던 직장을 그만 뒀다. 김 팀장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컴 퓨터 기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남성적 조직 문화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한다거나 불이익을 받는 일은 거의 없었 다”면서 “범인 검거는 여성이 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수사 부서는 각자 역할이 있기 때문에 남녀 구분 이 따로 없는 곳”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함께 입사한 여경 동기 대부분은 다른 부서로 옮기거나 그만둔 탓에 사이버
‘영국판 쉰들러’ 윈턴 경 별세
분야 특채 인원 중 현재까지 남아있는 여경 은 자신뿐이라고 김 팀장은 말했다. 김 팀장은 “최근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상 명예훼손 등 관련 범죄가 증가하면서 업무 량이 많아졌다. 인력이 부족하고 힘들다는 인식 때문에 그런 것 같다”며 “우리 팀이 나를 포함해 총 7명인데 올해 상반기 동안 만 약 1천400건의 사건을 처리했다. 아직 처리 안 한 사건과 민원 상담까지 해결하려 면 하루 업무량은 어마어마하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인사 IBK투자증권 ◇ 신규 선임 <상무> △ CRO 이택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 승진 △ 성과확산부장 임흥섭 삼양그룹 △ 삼양패키징 대표이사 고영수 △ 삼양패키징 재무총괄 윤석환 △ 삼양패키징 영업총괄 이경섭 △ 삼양패키징 생산총괄 윤 용익 기초과학연구원(IBS) ◇ 연구단장 △ 혈관연구단 단장 고규영 ◇ 부 연구단장 △ 나노물질 및 화학반응 연구단 부연구단장 이효철 △ 원자제어 저차원 전자계 연구단 부연구단장 조문호 화성시 ◇ 4급 승진 △ 안전행정국장 이영순 △ 복지국장 오순록 ◇ 4급 전보 △ 교육문화국장 지영민 △ 도시주택국장 최응혁 △ 건설 교통국장 최현길 △ 동부출장소장 김종대 KB생명 ◇ 임원 전보 △ 영업3본부장 유재준 △ 영업지원본부장 이 호주
부고 ▲ 안진팔씨 별세, 안철우(이투데이 금융부 팀장)씨 부친상, 이상열(오광혁 뮤직월드대표)·손병수(SM구조안전진단 부장)씨 장인상 = 2일, 전남 함 평농협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7시. ☎ 061-322-4444 ▲ 문태석씨 별세, 문제열(경기도청 유통정책팀장)씨 부친상 = 2일 오전 2 시 20분, 수원시연화장, 발인 4일 오전 9시. ☎010-7274-3962 ▲ 고명식 씨 별세, 고영태(삼풍파마켐 대표이사)·영대(충북도청 총무과 주무관) 씨 부친상, 김정선(충북 지방기업진흥원장)·김석중(현대인베스트 먼트자산운용 대표이사) 씨 장인상, 이남순(수서중학교 교사)·김애란(청 주시 서원구청 환경위생과) 씨 시부상 = 1일 오후 11시, 서울아산병원 1 호실, 발인 4일 오전 9시. ☎ 02-3010-2231 ▲ 유승희씨 별세, 이윤배(NH농협생명 전략총괄부사장)씨 장모상 = 2일 오전 1시, 인천길병원 장례식장 201호, 발인 4일 오전 7시 ☎ 032460-3444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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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비워라(空) 칼럼 참 부끄럽다. 전직 대 통령들(전두환, 노태우) 이 추징금을 내니 못 내 느니, 그들을 한때는 대 통령으로 모시고 산 우 리가 부끄럽다. 가산금도 붙지 않은 천 김정겸 문학적인 금액(우리 서 한국 외대 철학과 교수 민은 세금 제 때 못내면 철저히 가산금까지 붙여 납세해야 한다.) 이렇게 쉽게 찾아 낼 것을 지금까지 그들의 재산을 왜 찾아내지 못했 는가? 의지가 없었던가? 국고로 환수된 그 들의 돈을혹시라도 정치인들 탐내지 마라. 그 돈으로 국가장학금을 지급하여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자. 교육은 국가발전의 미래이고 원동력이 다. 미래의 성장동력이될 학생들에게 좀더 편안히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자.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이다. 더 이상 많은 것을 갖으려 하지 말라. 그것이 재산이든, 마음 이든… 갖을수록 괴로워진다. 실존주의에 무소유적 온정(nonpossessive warmth)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소유하지 말되 온정과 사랑을 베풀라는 것이다. ‘저것이 내 것이다’라고 마음먹는 순간 괴롭게 된다. 내 것인데 내 마음대로 안 되니까 꾸짖고 때리고 화내고… 파괴적인 행동이 나온다. 자식은 엄마의 자궁에서 탈출하는 순간
김상태 포항상의 사무국장 취임 ▲ 포항상공회의소 신임 사무국장에 김상태(58·사 진) 전 포항시 창조혁신국 장이 취임했다. 김 국장은 1975년 공직 에 들어와 포항시 환경위 생과장, 창조산업에너지 과장, 창조경제국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달 30일자로 명예 퇴직했다. 김 국장은 “공직 생 활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대한암학회 신임 회장 선출 ▲ 이승훈(60·사진) 전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이 대한암학회 신임 회장으 로 선출됐다. 1980년 서울 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한 이승훈 신임 회장은 국 립암센터 설립 초기 구성 원으로 참여해 뇌척수암연구과장, 특수암연 구부장, 부속병원장, 대외협력실장, 연구소 장 등을 지냈다. 대외적으로는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독립적인 인격체이다. 다시 말해 내 것이 아닌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집착한다. “너를 어떻게 낳았는데 네가 부모에게 이럴 수 있냐고” 마음상하 고 아파하고 병 져 눕게 된다. 그러나 여러분 마음으로부터 그들을 내 려놔라. 내려놓는 다고 해서 그들을 포기 한다는 것이 아니다. 그들에게 사랑을 주 지 않는 것이 아니라 사랑은 베풀어라. 다 만 집착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연인 관계에서도 상대방에게 집착을 한 다. 왜 전화는 받지 않느냐.에제는 누구를 만났느냐. 관심을 넘어 집착을 하게 되면 그게 병이 되는 것이다. 그 연인이 내 것이라는 생각 즉,소유물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 정신분석학자 Freud는 무의식(unconcious ness)세계가 0.917이라고 한다. 이 말은 사 람 속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너는 내 손바닥 안에 있어’라는 발상은 위험하다. 우리가 상대방을 아는 것은 의식 (concious ness) 밖으로 표출된 0.003 밖에 안된다. 그러니 집착하지 마라. 0.003 때문에 괴로워하고 그래서 미워하 고 싸워야 하겠는가? 법정스님께서 ‘무소 유의 삶’을 외친 내면에는 이런 의미가 있 는 것이 아닐까? 불교에서 4성제(四聖諦)가 있다. 현실세 계의 집성제(集聖諦)와 고성제(苦聖諦)가 있고 이상세계에 도성제(道聖諦)와 멸성제 (滅聖諦)가 있다. 현실세계의 집성제(集聖諦)는 원인이 되 는 것이고 그 원인의 결과 고성제(苦聖諦)
유럽 공중급유기 선정… 투명한 사업 추진 남았다 가 나오게 된다는 것이다. 집성제(集成諦)는 ‘고통스러운 현실세계 의 원인은 애욕과 무명에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현실세계에서 우리의 탐욕으로 인 해 모든 것이 내 것이어야 하며, 나를 중심 으로 세계가 움직여야 한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명쾌 함을 갖고 있지 못하니(無明:ajnana)괴롭다.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오직 식(識), 즉 마 음에 불과하다(唯識). 그러니 그것이 우리를 지배하면 고통스 럽다. 털어 버려야 한다. 현실세계의 결과 삶 자체가 고통이다. 이것이 고성제(苦聖諦)이다. 결국 집착하니 생, 노, 병, 사의 괴로움에 사로잡히고 마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변화하고 있다(제행무상 : 諸行無常). 그러니 내 자식은 영원할 것이고 내 연 인은 항상 나에게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이 세상에 모든 존재하는 것들은 인연 (因緣)에 의해 생긴 것이기 때문에 고정된 실체가 없다(제법무아 : 諸法無我). 그러니 내가 살아나가고 있는 이 현실세 계가 영원히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말라.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인생 자체 가 고통과 번뇌로 이루어지게 된다(일체개 고 : 一切皆苦). 모든 것을 비워라(空). 즉 우리의 욕망이 나 아집으로 인해 자식에게, 연인에게 집 착하는 것을 비워라. 더 나아가 내가 너에 게 무엇을 해주었다는 것조차도 비워라. 그러면 마음의 평화를 얻을 것이다.
힙합앨범 낸 신부 “교회노래 편하게 즐겼으면” 노인빈 신부, 직접 만들고 부른 갱스터 랩송 담아 ‘양탄자’ 발매 수원교구 청북성당 주 임사제인 노인빈 신부(사 진)가 한국 가톨릭 신부 최 초로 힙합 앨범을 냈다. ‘양탄자’라는 제목의 이 앨범은 노 신부가 3년의 작업 끝에 탄생시킨 첫 앨 범이다. 노 신부가 직접 작사·작곡한 7곡의 갱스터 랩송이 수록돼 있다. 올해 마흔인 노 신부가 직접 랩도 한다. 노 신부는 수록곡에 대해 “사랑, 희망, 용 기, 위로, 슬픔, 분노 등 다양한 인간의 감 정과 주제를 힙합이라는 장르를 통해 표현 하면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생활 성가 (CCM)”라고 설명했다. 발랄한 분위기의 타이틀곡 ‘기도해’, 진로 에 관한 청소년들의 고뇌를 표현한 ‘나의 갈 등’과 ‘고해소 앞에서’, 토마 사도의 내면적 갈등을 우리 삶 속의 모습으로 풀어낸 ‘토마 사도의 이야기’ 등은 얼핏 듣기에 CCM이라 고 생각하기 힘든 선율과 리듬의 파격적인 생활 성가다. 오늘날 교회의 세태를 직선적으로 비판한
‘위선자’처럼 현실 비판적인 곡들도 눈길을 끈다. 이번 앨범의 부제는 ‘친구들’. 음반의 제작자이자 공동 디렉터로 참여한 가스펠 음 악가 홍지호 씨의 자작곡과 CCM 작곡자 임 두빈 씨의 곡 등 노 신부의 ‘친구들’도 음반에 참여했다. 빈익빈 부익부의 현상을 비판한 ‘푸드쇼 크’, 세월호 가족을 위한 위로의 곡 ‘위로’, 가 스펠 가수 나정신 씨가 부른 ‘슈퍼스타’ 등이 친구들의 작품이다. 학창시절부터 밴드에서 랩을 불렀다는 노 신부는 수원교구 안양대리구 청소년국장 신 부 시절 청소년·청년부 신자 및 CCM 가수들 과 함께 종종 힙합 공연을 하기도 했지만, 정 식 음반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낸 노래들은 교회 내의 대중가요 같은 거죠. 노래를 즐기고 성당을 다니는 젊 은 친구들이 교회에 관련된 노래도 편하게 불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음반을 내게 됐습 니다. 한국 천주교 내에서 생활 성가가 좀 다 양해져 젊은이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었 으면 좋겠습니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하늘 주유소’로 불리는 공중급유기의 기종이 유 럽 에어버스D&S의 A330 MRTT로 최종 결정됐다. 지난 20여년 동안 예산 부족과 우선 순위에 밀려 계속 연기돼 왔던 공중급유기 기종 선정 사업이 이 제 실제 계약과 도입만을 남겨 놓게 된 것이다.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와 KF-16의 비행 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공중급유기의 도 입은 공군의 작전 능력 증진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의미가 크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뿐 아니라 불안정한 동북 아 정세와 일본과의 독도 영유권 분쟁 등으로 우 리 전투기의 작전 반경 확대는 필수적이었다. 특히 지난 2013년 12월 한국방공식별구역 (KADIZ)이 확장되면서 마라도와 홍도 남방 영공, 이어도 수역 상공이 포함됐지만 이어도 등 남방 구역에서는 한중일 방공식별구역이 중첩되고 있 어 3국간 신경전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공중급유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KF16 전투기에 연료를 가득 채워도 독도에서는 10 여분, 이어도에서는 5분가량, F-15K도 독도에서 30여분, 이어도에서 20여분 밖에 작전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공중급유기의 연료 공급을 1회 받으면 F-15K의 작전시간은 독도에서 90여분, 이어도에서는 80여분으로 늘어난다. 공군의 작 전 반경과 시간이 그만큼 향상되는 것이다. 그동안 미국 편중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던 무 기 구매처가 다변화한 것도 의미가 남다르다. 한미 동맹이라는 특수 관계로 말미암아 우리 군은 같은 값이면 미국산 무기를 구매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차기전투기(F-X) 1, 2차 사업 등에서 유럽산 전투기들은 가격이나 기술이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한미 운용성’이라는 정책 적 고려로 번번이 탈락하면서 외압이나 비리 의 혹을 받아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도 미국 보잉의 KC-46A 기종이 아직 개 발 중인 기체라는 결정적 약점에도 미국산 전투 기와의 상호 운용성을 내세워 막판까지 에어버 스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고 한다. 하지만 전 세계 공중급유기 시장에서 절대적 우위를 보여온 에어버스에 대한 평가와 유로화 가치 하락 등 경제적 측면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 돼 이번 결정이 이뤄졌다고 하니 다행스러운 일 이 아닐 수 없다. 미국 측은 그동안 기술이전을 하기로 약속해 놓고도 핵심 장비는 우리 정비사들이 손도 못 대 게 통제하는 오만한 태도를 보여왔다고 한다. 한국이 미국 거대 군수산업의 봉인 것처럼 행 동해온 미국 측의 태도가 무기 구매처를 다변화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나오게한 근원임을 미국 측도 알아야 한다. 앞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무 엇보다 중요한 것은 투명성 확보다. 공중급유기 사업은 1조4천억원대의 초대형 프 로젝트다. 2018∼2019년 두 해 동안 모두 4대의 공중급유기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제 기종이 선정됐으니 계약을 체결하고 실 제 사업이 추진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또다시 비리 문제가 불거진다면 국민은 더는 군과 방위사업청을 신뢰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미국-쿠바 국교회복, 한반도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미국과 쿠바가 대사관 개설에 합의하면서 1일 (현지시간) 외교관계 복원을 공식 선언한다.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이 피델 카 스트로의 공산혁명을 이유로 1961년 쿠바와 단 교한 이래 54년 만의 역사적인 국교회복이다. 구체적인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7월 중 쿠바 수도 아바나에 미국대사관이 개설될 전망 이다. 미국-쿠바 국교정상화는 두 나라 간의 외교관 계 복원이라는 1차적 의미를 넘어 냉전시대 유물 청산이라는 큰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제 지구에서는 한반도만이 냉전 체제로 남 게 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09년 대통령 취 임 이전 ‘적과의 악수’를 약속하면서 이란과 쿠 바, 북한을 거론했다. 이란은 핵협상 진전으로 미국과 관계개선 방 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사실상 북한만이 홀로 ‘적 국’으로 남은 것이다. 북한 탓이 적지 않다. 지난해 12월 미국이 쿠바와의 국교정상화 추 진 선언을 한 뒤 오바마 행정부가 북한과도 관계 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실제 미국은 올 1월 북한에 대화를 제안했고 한미합동군사연습이 끝난 5월에도 북한에 ‘탐색 적 대화’를 제안했지만 북한의 거듭된 거부로 대 화는 성사되지 못했다. 북미 간 냉랭한 기류가 조만간 바뀌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제정치에서 영원한 친구도 적도 없다는 말 은 이번에 다시 증명됐다.
국가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동맹과 반목을 되 풀이해 왔고 역사는 이를 보여준다. 미국과 쿠바의 국교정상화는 대표적 사례다. 김정은 정권만이 세상의 정세변화에 눈감고 있 어서는 안 된다. 손만 내밀면 받아줄 여건이 형성 돼 있는 상황에서 전략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실은 북한이 이미 설정해 놓은 자신 들의 길을 걸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10월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앞두고 장 거리 로켓 발사, 나아가 4차 핵실험 같은 대형 무 력시위에 나서며 긴장을 다시 고조시킬 가능성 이 적지 않다고 한다. 세계의 변화 기류도 한반도에서만큼은 비켜가 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고 그냥 저렇게 북한 문제 를 방치할 수는 없다. 분단 70년이 되는 올해는 한반도 정세 변화를 위한 중대한 기로로 꼽혔다. 마지막 남은 냉전 체 제 청산은 우리 시대에 이뤄야 할 숙명이다. 북한이 스스로 변화하지 않는다면 변화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미국은 물론 우리의 노력이 중요한 부분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문제로 한미정상회담 이 연기된 것은 이런 점에서 아쉽다. 2년도 남지 않은 오바마 정부 임기 내에 북한 을 어떻게 다룰지 양국 정상은 하루 속히 속 깊은 얘기를 나눠야 한다. 그야말로 꼼짝달싹도 못하게 봉쇄를 강화해 탈출구를 찾게 하든, 아니면 김정은 정권이 내팽 개치지 못할 당근을 제시하며 대화로 나오게 하 든 변화가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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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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