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12호 2015년7월6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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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6일 월요일 예비 12 호 2015년 6월 10일 (수요일) 제 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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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한 체감경기 하반기 울렁증 뉴스 청진기

금융사 줄세우기 앞으로 사라진다 소비자보호 중심 평가 ‘금융회사 줄세우기’라는 지적 을 받았던 연례 민원발생평가가 다양한 평가항목으로 구성된 금 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로 바뀐 다. 기존의 종합등급 대신 10개 항 목별로 3개 평가등급을 매긴다. 그간 금융감독원의 평가대상에 서 빠져 있던 중소형사들은 앞으 로 자율평가를 진행한다. 금감원은 5일 이런 내용을 골자 로 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제도 도입안을 발표했다. 2002년부터 시행한 민원발생 평가제도가 오히려 악성 민원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고, 민원 건수 중심의 평가 틀로는 소비자보호 수준을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 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평가 명 칭은 물론 방식도 바꾸는 것이다.

체감 경기전망 다시 하락 中둔화·엔저·메르스 탓 3분기 BSI 97→88 내다봐

살아나는 듯했던 기업들의 체 감 경기가 하반기에 다시 내려앉 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제성장 의 둔화, 엔저 현상에다 중동호흡 기증후군(메르스)까지 영향을 미 쳤다는 분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2천400 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전분 기(97)보다 11포인트 낮은 88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BSI는 기준치 100 이상이면 다 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 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수출기업 BSI 전망치는 91로 87 인 내수기업보다 높았다. 규모별 로 보면 대기업 전망치는 83으로 중소기업 88보다 낮았다. 기업들은 정부에 바라는 정책과 제로 내수진작(49.8%), 기업 자금

난 해소지원(23.4%), 기업 인력 지 원(9.4%), 규제개선(9.0%), 환리스 크 관리 지원(7.2%) 등을 꼽았다. 상의는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 엔저 등으로 인한 수출감소와 메 르스 확산에 따른 내수 위축, 외국 인 관광객 급감 등이 경기전망지 수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 석했다. 중국의 성장세가 주춤해 지면서 중고가 의류보다는 SPA 브랜드와 같은 중저가 의류로 소 비가 옮겨갔고 중국 경쟁업체까 지 늘었기 때문이다. 자동차 엔진부품을 생산하는 경남의 B 기업은 2분기 매출이 10% 줄었다. 엔저로 국산 자동차 판매가 주 춤하면서 협력업체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이 회사는 완성차 업 체의 공격적 마케팅에 그나마 기 대를 걸고 있다. 전재영 기자 jjr830505@sisailbo.com

쏘나타·K5·스파크 “성능↑ 가격↓” 향상됐는데도 가격은 인하한 것 이다. 2.0 터보엔진을 장착한 신 형 쏘나타 중 상위 모델인 ‘익스클 루시브’의 판매가도 20만원 인하 됐고 기본형인 ‘스마트’ 모델 가격 은 동결됐다. 기아차가 지난달부터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 신형 K5 주력 모델 의 가격 인하 폭은 더 크다. 신형 K5 2.0 가솔린 ‘노블레스’ 모 델은 155만원까지 가격을 내렸고 가장 판매가 활발한 ‘프레스티지’ 모 델의 경우 최대 170만원 인하됐다.

하반기 자동차시장 ‘4車대전’

그리스는 어디로… 국제 채권단이 제시한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안에 대해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현지시간 5일)를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북부 테살로니키에서 시위 AP=연합뉴스 자들이 유럽연합(EU)기 등을 들고 ‘찬성’ 투표를 촉구하고 있다.

그리스 운명 ‘국민투표’에 달렸다 찬성 나오면 ‘3차 구제금융’…그리스 정권 교체 가능성 반대땐 대립…그리스정부 “더좋은 합의” vs “유로존 탈퇴”

‘착한 가격’ 신차로 자동차업계 승부수 자동차업계가 내수 침체를 극 복하기 위해 ‘착한 가격’의 신차로 승부수를 던졌다. 기존 모델보다 진일보한 성능의 신형 차량을 잇 따라 내놓으면서도 판매 가격은 오히려 내리거나 동결한 것이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가 지난 2일 출시한 2016년형 쏘나 타 7종의 모델 중 주력인 2.0 가솔 린 ‘스타일’ 모델은 기존 모델보다 판매가가 10만원 낮게 책정됐다.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LED 주간 주행등 등 사양이 기본으로 추가 되고 연비는 기존 모델 대비 4%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12면

그리스 국민이 5일(현지시간) 선택한 국민투표에서 채권단의 협상안에 찬성으로 결정되면 결 국 ‘3차 구제금융’이 시작될 것으 로 전망된다. 찬성은 새로운 구제금융 합의 란 예상에는 큰 이견은 없다. 다만 채권단과 협상할 주체가 집권당 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 정부일 지 아니면 거국적으로 구성된 과 도정부일지 등은 확실치 않다. 찬성이라도 즉각 국가부도 사 태가 해결될 수 있을지도 미지수 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긴급 지 원을 해주지 않는다면 은행 부도, 예금자 손실 분담(헤어컷) 등의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결정되는 경우의 전망 은 극명하게 갈린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 리는 ‘반대는 더 좋은 합의’라고

주장한 반면 야당과 채권단 등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인 ‘그렉시 트’(Grexit)가 일어날 수 있다고 주 장했다. 반대 결정은 그리스는 물 론 유로존 전체가 한번도 가지 않 은 길에 들어서고, 변수들이 많아 예측 불가의 나날이 올 것이란 전 망만 가능하다.’ 그리스 정부는 채권단이 지난 달 25일 제안한 협상안을 거부했 지만 국민이 수용을 택한다면 때 문에 정부는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민투표에 부친 안건인 협상안은 ‘2차 구제금융 5개월 연 장안’이지만 협상 결렬로 2차 구 제금융은 지난달 30일 종료됐다. 따라서 국민은 채권단의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정부는 국민의 뜻대 로 120억 유로(약 13조원)를 지원 받는 구제금융 연장안에 합의할

더 좋은 합의안에 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IMF가 부채 30%를 헤어컷 하고 만기를 20년 늘려야 한다는 보고서를 냈다며 반대 결과는 채권 단을 압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 사한 국회법 개정안이 재의에 부 쳐지는 6일은 새누리당 유승민 원 내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유승민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4면 새누리당내 친박(친박근혜)계 는 국회법 개정안 논란이 마무리 되는 시점을 기해 유 원내대표 가 거취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 고 ‘사퇴시한’을 못박은 반면 비박 (비박근혜)계는 물러설 이유가 없 다며 맞서고 있다. 이처럼 새누리당 내부에서 유 원내대표 사퇴를 놓고 찬반의견 이 극명하게 갈리면서 친박계와 비박계간 일촉즉발의 전운이 감 돌고 있다. 친박·비박계 양측 모두 별도 모 임을 갖고 향후 대응책을 논의하 고 있어 자칫 세력대결을 본격화 할 태세다. 친박계는 6~7일 유 원내대표가 물러나야 한다고 최후 사퇴시한 을 정하고 배수진을 친 상태다. 유 원내대표가 이 때까지 물러나거 나 물러나겠다는 입장 표명이 없 으면 사퇴를 묻는 의원총회를 소 집할 태세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에 따른 시나리오 6월25일 제안한 국제 채권단의 협상안에 대한 그리스 국민투표 찬성 및 반대에 따른 전망

찬성 결정시 채권단이 30일 제안한 '3차 구제금융' 협상 진행 예상. 협상 지연으로 그리스가 오는 20일 ECB에 부채 35억 유로를 상환하지 못하면 디폴트와 긴급유동성지원(ELA)이 중단됨. 20일 전에 3차 구제금융에 합의하거나, 합의 전까지 필요한 유동성을 지원하는 '브릿지 론'을 우선 제공하고 8월 이후 협상을 타결할 가능성 전망.

반대 결정시 ECB 회의(6일)에서 그리스의 유일한 지원책인 '긴급 유동성지원' (ELA) 중단으로 디폴트 및 그리스 시중은행들 부도 예상. 그리스 야당, 정부는 금융체계가 붕괴되면 유로화 사용을 포기하고 새로운 화폐를 발행할 수 밖에 없어 그렉시트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

수 없고 지난달 30일 제안한 ‘3차 구제금융’ 협상이 이뤄지게 된다. 치프라스 총리는 반대는 협상 력을 높이기 때문에 48시간 안에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 18·19면

‘유승민 정국’ 오늘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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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7월 6일 월요일

뉴스브리핑 경찰 “막무가내 고소·고발, 상담으로 막아요” 민원인이 민사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막무가내로 경찰서를 찾아 와 고소·고발하지 않도록 사건을 접수하기 전 수사관과 변호사가 수사 민원을 상담해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경찰청은 일선 경찰서에 이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수사민원 상담센터’ 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6일 경기 일산경찰서에 먼저 상담센터가 설치돼 11월 까지 시범 운영된다. 지금까지는 먼저 고소·고발장이 제출돼야 경찰이 사건을 검토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센터에서 수사 경력이 많은 경찰관이 상담 을 해주고 형사나 민사 어느 쪽으로 대응하면 좋을지 적절한 방안 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는 민원인이 경찰의 문턱을 쉽게 넘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 도 있지만 경찰 수사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려는 포석이 더 크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에 접수된 고소·고발 사건은 68 만 4천393건이다. 이가운데 검찰이 기소한 사건은 22.3%에 불과했 다. 고소 사건(56만 6천831건)만 떼어고 보면 기소율은 18.0%였다.

어린이집·청소년시설도 재산세 일부 과세 과표 2억 이하만 면제… “100% 면제 대상 점차 축소” 청소년시설이나 어린이집· 유치원은 원칙적으로 재산세 면 제 대상이지만 건물 또는 토지 가격이 약 3억 5천만원이 넘는 경우에는 올해부터 재산세를 내 야 한다. 행정자치부는 건물 또는 토지 가격이 과세표준 기준으로 2억원 이 넘는 청소년시설,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올해 재산세가 부과된 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작년 12월31일 지방세특 례제한법 개정으로 올해 재산세

와 취득세에 국세와 동일한‘최소 납부세액’제도가 도입됐기 때문 이다. 최소납부세액제도란 납세 의무 자에게 과도한 세금면제 혜택이 돌아가지 않도록 면제 세액을 제 한하는 규정을 말한다. 지방세 최소납부세액제도는 우 선 어린이집과 유치원, 청소년시 설에 적용된다. 바뀐 법에 따르면 어린이집과 유치원, 청소년시설은 재산세 면 제 대상임에도 면제 세액 산출 결

공군 제5 공중기동비행단, 기지 확장 검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 진자가 1명 더 발생했다. 새 환자는 지난 25일 발표된 180번 환자 이후 열흘만에 나온 일반인 환자다. 사망자 수는 변동이 없고 퇴원 자는 5명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 책본부는 5일 오전 6시 현재 메르 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1명 더 증 가한 186명이며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33명이라고 밝혔다. 186번 환자(50·여)는 132번 환 자의 아내로 현재 정확한 역학 조

국경단속·감시 강화에 남녀 탈북자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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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 고문 박준영 / 회장 남궁재 / 사장·발행·편집인 이다혜 / 편집국장 정채두 (본사)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25길 15-5 (역삼동, IT빌딩 5층) (제2본사)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 273 (에이스트윈타워 2차 9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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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를 진행 중이다. 132번 환자는 5월 27일부터 28 일까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체류하다 6 12일 메르스 확진판 정을 받았고 지난 3일 퇴원했다. 이 날 퇴 원 자 는 54번(63·여), 110번(57·여), 122번(55·여), 148 번(39·여), 182번(27·여) 등 총 5 명으로 전체 퇴원자는 116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퇴원자 116명은 남 성이 61명(52.6%), 여성이 55명 (47.4%)이며, 연령별로는 40대 27명(23.3%), 50대 26명(22.4%),

여성 탈북자 비율 4년 연속 증가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들어선 가운데 발길을 돌린 외국인 관광객들을 다시 잡기 위한 서울 야시장 행사 가 개최된다. 5일 서울시가 서울시의회에 보고한 데 따르면 시는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7회에 걸쳐 1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야시장 행사를 대 대적으로 열 계획이다. 앞서 박원순 시장은 메르스로 인해 발길을 돌린 관광객들을 다시 유치해‘관광객 2천만 서울’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시장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중국, 홍콩, 동남아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매체광고를 준비하고 있으며 100억원대 자금을 해외광고 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다” 고 밝혔다. 이번 야시장 기획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특히 박 시장이“이번 추석 특수를 활용하지 못하면 안 된다” 고 강조한 데 따라 행사 기간도 8월부터 10월까지로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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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영진 행자부 지방세특례제 도과장은“올해부터 재산세를 내 게 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청 소년시설이 얼마나 되는지는 아 직 파악되지 않았다” 면서도“과 표가 실거래가의 60% 미만인 점 을 고려하면 재산세를 내는 어린 이집은 많지 않을 것” 이라고 말 했다. 조 과장은 이어“조세형평을 위 해 100% 감면을 점차 없앤다는 기조에 따라 최소납부세액의 적 용을 받는 업종을 점차 확대해 나 갈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퇴원자 5명 증가… 격리대상자 대폭 줄어 900명 대 진입

“관광객 잡자” 서울 야시장 내달 2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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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50만원을 넘으면 85% 감면율 만 적용, 15%를 납부해야 한다. 재산세 면제 세액이 50만원이 되려면 과표 기준으로 2억원이 돼 야 한다. 따라서 건물의 과표가 2억원 이 하인 시설은 종전과 같이 재산세 를 면제 받지만, 3억원이라면 세 율(0.25%)로 산출된 75만원의 11 만 2천원을 납부해야 한다. 과표는 시가표준액의 70%이 고, 시가표준액은 실거래가의 80% 수준임을 고려하면 실거래

가 기준으로 건물값이 약 3억 5천 만원이 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청소년시설에는 재산세(건물분, 주택분)가 처음으로 이달 중 부과 된다. 부동산 구입 때 발생하는 취득 세는 과표 200만원을 기준으로 이미 시행 중이다. 그러나 지방세 최소납부세액제 도 시행이 잘 알려지지 않아 납세 자의 상당수는 고지서를 받고서 야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 사실을 알게 될 것으로 보인다. 행자부는 영세 어린이집 대부 분이 과표 2억원 이하 건물이므로 종전과 마찬가지로 재산세가 부

메르스 일반인 환자 열흘만에 1명 발생

부산 강서구에 있는 공군 제5 공중기동비행단(이하 공군 5전비) 이 기지확장을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군 5전비는 최근‘국유재산 환수를 위한 이해관계자 요구조건 연구 용역’ 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공군 5전비가 현 기지의 서쪽 편에 있는 국유지로 기지확장 가능성을 검토하면서 해당 부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반응을 알아 보기 위한 것이다. 확장이 검토되는 지역은 강서구 대저2동 신평마을 17통 일대를 포함한 2만5천900여㎡다. 90% 이상이 국유지인 곳으로 현재 이곳에는 정부로부터 5년마 다 국유지 사용 허가를 받는 광복 후 귀환동포 일부를 포함해 50세 대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공군 5전비는 기지확장이 동쪽으로는 김해공항에 막혀 있고, 남 쪽으로는 부산시 항공클러스터 산업단지 부지에 막혀 있어 서편 국 유지로의 확장 가능성만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5전비의 한 관계자는“이번 용역은 국방부 등과는 별개로 공 군 5전비가 자체적으로 기지 확장의 가능성에 대해 검토하는 것” 이 라면서“향후의 확장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일뿐 기지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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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광주를 빛내는 미소 지난 4일 오후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5 광주유 니버시아드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 3m 스프링보드 시상식에서 시상요원들이 퇴장하 고 있다.

한국으로 넘어온 북한이탈주민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80% 를 넘어섰다. 2011년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탈북자에 대한 단속이 부쩍 강화 되면서, 비교적 감시를 덜 받는 여 성의 탈북 성공률이 높게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5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초부 터 5월 말 사이 국내에 입국한 여 성 탈북자는 444명으로 집계돼 전 체 탈 북 자(535명)의 83.0%를 차지했다. 탈북자 5명 중 4명 이 상이 여성이라는 의미다. 이러한 숫자는 진짜 탈북민인 지 여부를 가리기 위한 신원조사

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집계된 잠정치이지만, 확정치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란 게 통일 부측의 설명이다. 국내입국 탈북자 중 여성이 차 지하는 비중은 2002년 처음 50% 를 넘어 남성을 추월했지만, 2006 년부터는 70%대에서 안정되는 모양새였다. 그러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이 집권한 이후 여성 탈북 자 비 율 은 2011년 70.6%, 2012 년 73.1%, 2013년 75.6%, 2014년 78.2% 등으로 다시 상승세를 그 리기 시작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60대 21명(18.1%), 30대 18명 (15.5%), 70대 13명(11.2%), 20대 9명(7.8%), 10대 1명(0.9%), 80대 1명(0.9%) 순이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와 퇴원 자를 제외하고 현재 치료중인 환 자는 37명이며 이 가운데 25명의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12명의 상 태는 불안정하다. 격리대상자는 전날보다 452명 줄어 982명이 됐고 격리 해제자 는 456명이 늘어 1만5천158명으 로 집계됐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수능 11월12일 원서접수 8월27일부터 ‘요일’ 표시 시계 허용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12일 실시되고 응시원서 접수는 8월27일 시작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 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2016 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 행 세부계획’ 을 6일 공고한다 고 5일 밝혔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8월27일 부터 9월11일까지 12일간이고 이 기간에 접수내역 변경을 신청 할 수 있다.성적통지표는 12월2 일까지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 생은 원서를 낸 기관에서 성적 표를 받을 수 있고 희망자에 한 해 이메일로도 받을 수 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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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6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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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사고 터질때마다 하청업체만 ‘희생양’ 되풀이 앞서 4월 30 ‘3D업종’인 데 하다.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에서 폐 경영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숙 다, 일단 하청 수처리장 저장조 폭발로 협력업 일에는 경기도 업체에 맡기면 련도가 떨어지는 직원을 현장에 체 근로자 6명이 숨지는 사고가 이천시 SK하이 ‘내 일’이 아닌 투입하고, 직원 안전교육도 형식 발생한 것을 계기로 대기업이 외 닉스 내 10층짜 ‘남 일’처럼 다 적으로 진행하기 일쑤다. 주를 맡긴 공사의 안전 관리 문제 리 공장 옥상에 그나마 잦은 이직 때문에 불과 설치된 배기덕 룬다는 데 있 가 집중적으로 조명되고 있다. 열흘짜리 작업 도중에 현장 투입 다. 대기업 사업장 안에서 이뤄지는 트에서 내부를 이런 토양에 인력이 바뀌는 일도 다반사다. 공사는 더 안전하게 관리될 것 같 점검하던 협력 보통은 원청업체가 작업장 관리 서는 안전의식 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업체 직원 서모 이 싹트고 자랄 나 사전 안전 교육을 지원해야 하지 오히려 빈발하는 사고로 ‘협력 (42)씨 등 3명 만, 현재 구조에서는 대기업에 이를 수가 없다. 업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하청 이 질소가스에 한화케미칼 기대하기 어렵다. 업체 근로자들이 생명을 잃고 다 질식해 숨졌다. ● 뒷짐 진 노동부도 치는 피해가 반복되 ‘한몫’ = 사업장 안전 고 있다. ● 폭발·질식… 희 한화케미칼 폭발·SK하이닉스 질식 사고에 하청직원 잇단 사망 을 관리하는 고용노 생자는 매번 하청업체 동부의 역할도 기대 직원 = 3일 오전 9시 하청에 3D 업종 떠넘기고 책임 회피…고용부 관리 부실도 한몫 이하다. 고용부는 대기업과 16분께 울산시 남구 경찰 조사결과 숨진 작업자들 측은 3일 사고와 관련해 “(작업이 협력업체가 ‘공생협력단’을 꾸려 여천동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 폐 수처리장 저장조에서 폭발 사고 은 산소농도 측정 장비를 소지하 이뤄지는)저장조 외부의 인화성 협력업체 사업장에 대한 산재 위 가 발생해 협력업체인 현대환경 지 않았고,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 가스 농도를 측정하고 작업을 허 험성을 평가하고 개선계획을 수 소속 근로자 이모(55)씨 등 6명이 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했지만, 콘크리트로 밀폐된 저 립해 고용부에 보고하도록 하는 ● ’알면서 모른 척’…위험·책임 장조 내부는 측정하지 않았다”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숨지고, 공장 경비원 최모(52)씨 에 눈감은 대기업 = 대기업이 공사 밝혔다. 가 다쳤다. 그러나 산업현장에서는 이 역 가로 17m, 세로 10m, 높이 5m, 를 사외 하청업체에 맡기는 것을 용접 작업이 저장조 외부에서 이 시 형식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총 용량 700㎥ 규모의 폐수 저장 무조건 비판할 수는 없다. 뤄지기 때문에 내부 가스를 측정할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핵심 공정이 아닌 설비 정비나 필요성을 못 느꼈다는 것이다. 조가 폭발해 상부에서 용접작업 익명을 요구한 울산석유화학단 ‘미필적 고의’라는 지적이 나오 지 근로자는 “산재 개선계획이라 을 하던 6명이 모두 숨진 것이다. 점검 등 부수업무를 모두 직접 수 두께 약 20㎝의 콘크리트로 된 행하기에는 전문성에 한계가 있 는 이유다. 는 게 주로 안전교육을 하는 형태 대형사고가 날 때마다 희생자 인데, 진짜 계획대로 교육하면 일 저장조 상부가 무너져 내릴 정도 고, 업무 효율적으로도 맞지 않기 처리를 놓고 원청업체는 보상 책 할 시간이 줄어든다”면서 “교육 로 폭발 충격이 컸던 데다, 작업자 때문이다. 들이 폐수로 가득 찬 저장조에 빠 대기업이 중소기업에게 일거리 임을 미루고 유족이 이에 반발하 시간을 채운 것처럼 서류를 작성 지면서 인명피해가 컸다. 하는 경우가 많고, 원청업체도 이 를 준다는 측면에서는 오히려 장 는 광경은 이미 낯설지 않다. ● 하청업체 안전의식 강화 등 자 를 문제 삼는 경우는 없다”고 밝 저장조 내부 가스가 새어 나와 려할 만한 일이다. 용접 불티와 접촉해 폭발했을 가 그러나 대기업이 외주를 주는 구책 마련 필요 = 하청업체 스스로 혔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다. 공사는 대다수가 어렵고 위험한 한계를 극복하려는 노력도 필요

국과수 현장감식 지난 3일 7명의 사상자를 낸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폐수집수장 폭발 사고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관계자(가운데)들이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한화케미칼 폭발사고 관련자 줄소환 노동부도 조사 나서…3차 현장감식으로 사고 원인 규명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5일 한화 케미칼 폐수저장조 폭발사고와 관련 한화케미칼 회사 측과 협력 업체 관계자들을 소환하는 등 수 사를 본격화했다. 울산남부경찰서, 경찰청 안전 사고자문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수사본부는 이날 한화케미칼 환경안전팀을 비롯해 안전과 관리 담당부서 관계자들 을 소환해 수사하기로 했다. 수사본부는 1, 2차 현장감식 등 을 통해 현장소장과 차장, 사고 당 시 함께 일했던 근로자 등 협력업 체인 현대환경 직원 5명과 한화케 미칼 안전과장 등을 사고 상황에 대해 상대로 집중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또 국과수 등과 함께 3

차 합동감식을 벌여 가스폭발 원 인을 규명하기로 했다. 경찰은 대규모 인명피해에 따 른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이례적 으로 3차 합동감식을 벌이기로 했 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폭발 충격으로 폐수저 장조 바닥에 매몰된 콘크리트 구 조물을 끌어올려 폭발사고를 일 으킨 가스가 어디로 새어 나왔는 지 정밀 분석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지난 3일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안전팀과 공무팀에 대 한 압수수색을 벌인 데 이어 수사 상 필요하면 추가 압수수색을 진 행할 계획이다. 울산고용노동지청도 관계자들 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사고 당

시 작업 위치와 방법 등을 재연하 는 등 폭발사고의 원인을 찾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노동지청은 앞으로 한화케미칼 관리감독자, 실무 안전·보건담당자 등을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노동지청은 안전조처 없이 작 업한 사실이 확인되면 회사 및 회 사 측 관계자들을 산업안전보건 법 위반 혐의로 처벌하기로 했다. 앞서 3일 오전 9시 16분께 울산 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 폐수처리장 저장조에서 폭 발 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인 현 대환경 소속 근로자 이모(55)씨 등 6명이 숨지고, 공장 경비원 최 모(52)씨가 다쳤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주인 잃은 안전모 지난 3일 폭발사고가 발생해 6명이 숨진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폐수처리장 저장조 안에 무너진 건물 잔해와 함께 주인 없는 안전모가 뒹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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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7월 6일 월요일

다시 막오르는 7월국회 추경안 심의 진통 예고 여야 모두 ‘민생국회’ 다짐… 이행 막을 장애물 많아 추경 시한·법인세 인상 논란·민생법안 인식차 ‘지뢰’ 7월 임시회가 오는 8일부터 24 일까지 보름여 간의 일정으로 열 린다. 이번 국회는 중동호흡기증 후군(메르스)과 가뭄 극복을 위해 마련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신속히 처리해 흐트러진 민심을 추스르는 데 최우선 목적이 있다. 또 엔저 위협과 그리스발 경제 위기 등 심각한 국내외적 위기상 황에서 열리는 임시국회이니만큼 경제활성화를 촉진하고 산적한 민생을 해결하기 위한 정치권의 역할과 지원이 당면과제다. 지난 주까지만해도 7월국회는 6일 6월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재의를 위해 상정되는 국회법 개 정안 처리 방향에 따라 정상적인 운영여부가 좌우될 것이라는 관 측이 많았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 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대통령의 뜻을 존 중해 표결에 불참하겠다는 입장 이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당초 여야 합의에 따라 압도적으로 통 과된 만큼 재의결돼야 한다며 여 당의 표결참여를 압박해왔다. 따라서 국회법 개정안이 본회 의에 부결되거나 과반의석을 점 하는 새누리당의 표결불참으로 표결이 성립되지 않아 사실상 폐 기 수순에 들어갈 경우 야당의 반 발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야 모두 국회법 개정 안 처리 결과와 상관없이 ‘민생국 회’의 가속페달을 밟겠다고 다짐 하고 있어 일단 출발은 무난할 것 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여야가 이처럼 7월국회 개회를 앞두고 ‘민생국회’를 다짐하고 나 선 것은 대내외적으로 난관에 직 면한 경제적 상황과 국민의 어려

정의당 대표戰 투표

임기 반환점 코앞인데…

노회찬·심상정 ‘양강’ 지난달 21일 시작한 정의당 대표 경선 순회유세가 5일 서 울을 마지막으로 끝나고 오는 12일 선출보고대회까지 1주일 간 본격적인 투표 국면에 들어 간다. 정의당은 6∼9일 온라인 투 표에 이은 현장투표(10일), AR S 투표(11일)를 합산해 12일 전 당대회에서 당선자를 결정한 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엔 상위 1·2위 후보의 결선이 13∼ 18일 치러질 예정이다. 당초 이번 당권경쟁은 대중 적 지지도가 높은 노회찬 전 대표와 심상정 전 원내대표간 양강구도가 될 것으로 점쳐졌 지만 막상 선거전이 전개되면 서 조성주 후보와 노항래 후 보가 약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와 결과가 주목된다. 신임 당 대표는 향후 노동당, 국민모임, 노동진보연대 등 다 른 진보세력들과의 통합 과정 에 주역으로서 진보세력의 ‘맏 형’ 역할을 맡게 된다는 점에서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포스트 유승민 정국’… 여권내 권력투쟁 시나리오는

先 유승민사퇴 後 당권 장악?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논란으로 내홍 하고 모든 화력을 동원해 유 원내대표를 압박하 에 휩싸인 새누리당에서 유 원내대표 고 있다. 최고위원회의나 의원총회와 같은 공식 석상에 만 물러나면 만악의 근원인 계파갈등 서 거침없이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실 이 해소되고 ‘평화’가 찾아올까. 유 원내대표 거취문제가 여전히 현재 력행사 차원에서 당정 협의에서 노골적으로 유 진행형이지만 벌써부터 새누리당 내부 원내대표를 배제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에 맞서 사실상의 재신임 성명을 낸 재선 의 에선 ‘포스트 유승민 정국’에 대한 관측 원 20명을 비롯해 비박계에서 측면 지원에 나서 과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단 외형적으로만 보면 유 원내대표를 고 있지만 결국 추가경정예산을 처리하는 이달 말까지가 버 둘러싼 문 제 는 청 와 靑 ‘국정장악’·친박 ‘공천권’ 절박… 여권 권력재편 추진 틸 수 있는 최 대치가 아니 대와 친박계 의 사퇴압력 소수계 친박 ‘중과부적’ 지적도… ‘거사’ 실패땐 치명상 겠느냐는 전 망이 고개를 과 유 원내대 표의 버티기전략이 맞서는 형국이다. 하지만 당 들고 있다. 그러나 친박계의 공세가 유 원내대표 안팎에선 유 원내대표 문제는 사퇴냐, 아니냐는 를 넘어뜨리는 데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 문제가 아니라 사퇴의 시기와 모양새의 문제로 도 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친박계의 궁극적인 목적은 내년 총선 공천권 간주하는 분위기가 다수를 이루고 있다. 특히 현재로서는 유 원내대표에게 그리 많은 확보라며 이를 위해 당 지도부까지 접수하려 할 시간이 남아 있지 않다는 예상이 많다.’ 유승민 것이라는 얘기가 여러 시나리오까지 곁들여져 고사작전을 펼쳐온 주류 친박계는 국회법 개 나돌고 있다. 2단계에 걸쳐 지도부를 교체하겠다 정안이 재의를 위해 재상정되는 6일 본 는 게 친박의 노림수라는 것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회의를 ‘사퇴 데드라인’으로 정

움 등을 고려할 때 민생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현실적 인식과 내년 4월 20대 총선을 의식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여야의 이같은 다짐이 제대로 이행될지는 장담할 수 없 는 상황이다. 당장 추경안 처리 시점을 놓고 여당인 새누리당은 오는 20일까 지 처리해야 한다고 시한을 못박 고 있지만, 새정치연합은 “급조된 추경안으로 내년 총선을 의식한 선심성 예산안이 곳곳에 숨어 있 다”며 처리시한에 구속받지 않는 ‘꼼꼼한 심사’를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심사과정에 여야의 입 장이 첨예하게 맞설 경우 추경안 처리가 7월국회 회기내에 이뤄지 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야가 우선순위로 두고 있는 민생법안, 경제활성화 법안에 대 한 견해차도 7월국회의 원만한 운 영에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與 내분에 식은 ‘국정엔진’ ‘劉 거취’에 당청갈등 심화 당정청 정책 컨트롤도 실종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 안 거부권 행사와 유승민 새누리 당 원내대표 거취 논란으로 촉발 된 여권 내부 갈등으로 임기 반환 점을 앞둔 박근혜정부의 국정 추 동력이 희미해져가고 있다. 박 대통령이 유 원내대표에게 명확한 불신임 메시지를 보내면 서 수면 위로 드러난 당청 충돌이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 혜)계 간의 계파갈등으로 번지면 서 여권 전체가 자중지란에 빠졌 기 때문이다. 특히 강력한 사퇴 압박을 받은 유 원내대표가 ‘버티기 모드’로 일 관하면서 집권 3년차 하반기를 맞 은 당청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악 화일로를 걷고 있고 정부여당의 각종 정책 추진은 차질이 불가피 한 상황에 놓였다. ◇ 당청 소통 단절…당정청 정책 조율도 실종 = 당청 수뇌부의 소통 은 아예 단절된 모양새다. 지난 3 일 광주에서 열린 하계 유니버시

아드 개회식은 양측의 껄끄러운 관계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였다. 박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가 나 란히 참석해 귀빈석에 앉았고 서 로의 거리는 불과 5m 정도밖에 안됐지만, 박 대통령은 김 대표를 향해 눈길조차 주지 않았고 김 대 표도 박 대통령에게 다가가 인사 하지 않았다. 지난 1일에는 김 대 표가 박 대통령이 참석하는 제17 기 민주평통 출범회의 참석 일정 을 돌연 취소하기도 했다.’ 이처럼 당청갈등의 골이 깊어지 다보니 국정 동력에 점점 힘이 빠 지고 있다. 무엇보다 당정청이 핵 심 국정과제나 당면 현안에 대해 조율을 못하는 것이 ‘국정엔진’이 식어가는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당정청이 머리를 맞대며 정책을 논의·조율키로 한 당정청 정책조 정협의회는 지난 5월29일 국회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 한달이 넘도록 공전하고 있다. ‘국정의 핵’이라 할 수 있는 이 회의체가 전면 중단된 배경에는 박 대통령과 청와대의 여당 지도 부에 대한 불신이 자리잡고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독립운동가 같나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4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을 찾아 이종걸 원내대표와 함께 이 원내대표의 조부인 독립운동가 우 당 이회영 선생의 삶을 조명하는 전시회를 둘러본 뒤 아나키스트의 상징인 중절모를 쓰고 밝게 웃고 있다.

靑정무수석 49일째 공석… 與 갈등속 기약없는 장기화 국회법 거부권 정국 속에서 청 와대 정무 기능 강화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으나 청와 대 정무수석의 인선은 기약 없이 장기화하는 모습이다. 지난 5월 18일 공무원연금법 개 정안 처리 무산에 책임을 지고 조 윤선 전 수석이 사퇴한 지 5일로

49일째가 되지만 청와대와 국회 사이의 소통채널인 정무수석은 여전히 공석이다.’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 난 3일 국회 운영위에서 “적정한 적임자 물색하는데 여의치 않지 만 가급적 빨리 후임자를 찾겠다” 고 말했다. 이처럼 ‘적임자 물색’

에 시간이 걸리는 것은 내년 총선 을 앞두고 정무수석을 할 만한 정 치권 인사들이 고사하고 있기 때 문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내에서는 박 대통령의 철학과 의중을 여당인 새누리당 은 물론 야권에도 잘 전달하고 국 회의 협조를 얻기 위해서는 ‘중량

감 있는 친박(친박근혜) 성향 정 치인’이 정무수석이 돼야 한다는 말이 많다. 한 인사는 “정무수석은 정치에 밝고 유능해야 하는데 그런 분들 은 다 선거에 나가려고 하니 생기 는 문제”라고 말했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국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6일 월요일

힐러리 ‘외교’ 목청… 선거초반 차별화 전략 이란 핵협상에 “강력한 합의 희망… 그러나 만병통치약 아냐” 강도높은 ‘중국 때리기’… 오바마 행정부와도 거리두기 행보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 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사 진)이‘주특기’ 인 외교 현안을 놓 고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독립기념일 인 4일(이하 현지시간) 뉴햄프셔 주 글렌시의 한 가정집에서 지지 자들과 만나 이란 핵협상과 중국 해킹 의혹을 중심으로 외교정책 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적극적으 로 밝혔다. 이는 국무장관 출신으로서의 강점을 살려 민주당 경선판에 뛰 어든 다른 주자들과 정책적 차별 화를 꾀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 다. 동시에 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와도 서서히 거리두기를 시도하 려는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클린턴 전 장관은 우선 오는 7 일로 시한이 다가온 이란 핵협상 에 대해“이란의 핵 야망을 꺾을 수 있는 강력하고 검증가능한 합 의에 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조지 W. 부시 행정부 집권기간 이란은 핵능력을 증강 했고 은밀한 시설을 만들었으며 주변국을 위협했다”며“외교를 통해 이란 핵문제에 대응하겠다 는 부시 행정부의 태도에는 성의 가 없었으며 유일한 대응이라고 는 응징적 제재였다” 고 혹평했다.

그는 이어“오바마 행정부 출범 후 이란 핵문제를 고스란히 넘겨 받아야 했고 앞으로 어떻게 대응 해야할지 고민해야 했다” 고 회고 했다. 2009년부터 4년간 오바마 행정부 집권 1기의 외교정책을 관 장했던 클린턴 전 장관은 2013년 이란 핵협상 재개를 위한 준비작 업을 벌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 전 장관은 그러나“우리 가 협상에 성공한다고 해서 이란 의 공격성에 종지부가 찍히는 건 아니다”라며“이란은 지속적으 로 주요 테러지원국이자 이스라 엘 대한 존재론적인 위협이 될 것 이며 중동과 전세계의 정세를 불

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안정하게 만 든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어“나는 들 것” 이라고 지적했다. 클 중국의 평화적 부상을 보고 싶지 며“중 린턴 전 장관 만 경계를 강화해야 한다” 은 특히“합의 국군은 매우 신속하게 우리와 동 가 만병통치 맹을 맺은 국가인 필리핀을 위협 고 약일 수는 없 하는 군사시설을 세우고 있다” 다” 며“협상을 타결짓는다고 해 지적했다. 중국이 필리핀 등 주변 서 안도의 한숨을 크게 내쉬어도 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 좋다는 의미는 아니다” 라고 경계 에 인공섬 건설을 시도하고 있는 것을 비판한 것이다. 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이는 이란 핵협상 자체는 유용 한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이란이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에 대한 대 실제로 최종 핵폐기 단계까지 이 응방법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행약속을 준수할지에 대해서는 “우리는 좀 더 영리해질 필요가 있다” 며“나는 그를 다뤄봤고 그 회의적인 시각을 표출한 것이다. 클린턴 전 장관은 중국 해킹 의 를 잘 알고 있으며 쉬운 사람이 아 라고 평가한 뒤“그러나 지 혹에 대해“중국은 상업기밀과 방 니다” 이 대한 양의 정부 정보를 훔쳤다” 고 속적인 대화가 가장 좋은 옵션” 단정하고“중국은 미국에서 움직 라고 강조했다.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이지 않는 모든 것은 해킹하려고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가 한미 안보협력 강화아냐” 美 비확산계 대부가 밝혀

실제로 아메리칸 항공은 보잉 737-800 기종의 좌석수를 10개 씩 추가해 모두 160개로 늘렸다. 유니이티드 항공 역시 에어버스 A320 기종 좌석을 138개에서 많 게는 150개로 늘려 편성했다. 미국내 시민·사회 단체들은 미 국의 항공업계가 4대 대형사로 재 편되면서 당연히 예견됐던 부작 용들이 담합 등의 형태로 나타났 다고 우려하고 있다.

미국 비확산계의‘대부’ 로통 하는 헨리 소콜스키 비확산교육 센터 소장은 4일(현지시간)“한 반도에 전술핵을 배치하는 것이 한·미 안보협력을 강화하는 길이 아니다” 라고 밝혔다. 소콜스키 소장은 이날 최근 워 싱턴 일각에서 제기된 한반도 전 술핵 재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 을 분명히 하고“이 문제에 관한 한 나의 견해는 일관돼 있다” 고 강조했다. 소콜스키 소장은 또“내가 대화 를 나눴던 한국 관리들은 한반도 내 전술 핵무기 재배치를 원한다 고 말한 적이 없다” 고 설명했다. 소콜스키 소장은“미국은 과거 에 한국 방어를 위해 필요하다면 핵무기를 사용할 뜻이 있다는 것 을 과시하기 위해 전술핵무기를 배치한 적이 있다” 며“한국은 자 연스럽게 미국이 전술핵무기를 배치했을 때처럼 한·미간의 강건 한 안보협력을 원하고 있다” 고밝 혔다. 이어“한반도에 주둔하는 미국 으로서는 모든 종류의 가능한 공 격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해야 하 는 만큼 최대한의 절제심을 갖고 안보 수요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 하다고 생각한다” 고 말해, 전술핵 재배치가 북핵 억지 수단의 하나 로 검토될 수 있다는 뜻을 내보인 것으로 해석됐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우리 조국을 강간하지 말라” 필리핀서 반미 시위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은 필리핀-미국 친선의 날이기도 하다. 이날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미군 철수를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필리핀에는 미국과의 ‘외국군 방문 협정’(Visiting Forces Agreement·VFA)에 따라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좌석수 늘리고 편수 줄이고… 美항공사 신종 담합 2년전보다 좌석수 12% 늘고, 편수 4.4% 줄어… 법무부 담합 조사 미국의 대형 항공사들이 이익 을 늘리고자 좌석수는 늘리는 대 신 항공편수는 줄이는 방식으로 영업해왔다고 4일(현지시간) 월스 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국 법무부는 지난 1일 항공사들이 경쟁을 억제하고 비싼 요금을 유지하기 위해 좌석 수는 늘리고 편수는 제한했는지 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좌석수는 늘리고 편수는 줄이 는 방법을 미국 항공업계에서는 ‘업게이징’이라 부른다. 기존 항공 기의 좌석수를 늘리거나 또는 소형 항공기를 대형으로 전환환 뒤 좌석 수를 크게 늘리는 방식이다. 대신 운항편수는 줄인다. 이를 통하면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미국

항공사들의 좌석수는 2년 전 같 은 기간보다 무려 12%나 불어났 다. 하지만 같은 기간 운항편수는 4.4% 줄었다. 5년전인 2010년 7월과 비교하 면 전체 좌석수는 8천250만 개로 9.7%나 늘었다. 이 기간 미국 국 내선 항공기의 평균 보유 좌석수 도 95개에서 7월에는 107개로 불 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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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터키 시위대, 한국 관광객을 중국인 오인 공격 위구르족 무슬림에 대한 중국의 대우에 항의하는 터키 민족주의 자들이 4일(현지시간) 이스탄불 도심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중국 인들로 오인하고 공격했다. 성난 시위자들 수백명이 투르크 위구르족들과 연대의 뜻을 나타 내기 위해 보스포러스 해협 해안에 있는 톱카피 궁을 향해 행진했 다. 투르크 위구르족은 중국의 통치 하에서 문화적·종교적으로 탄 압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위자들은‘알라후 악바르’(신은 위대하다)고 외치면서 톱카피 궁 바깥에 있던 일부 한국인들을 공 격했다. 톱카피 궁은 매일 수천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지다. 한 국인 관광객들은 이들을 공격하는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최루탄 을 발사한 전투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시위대는 터키 민족주의운동당(MHP)과 밀접한 연계가 있는 악 명 높은 극우단체 ‘회색 늑대들’의 회원들이었다. 터키 통신사인 도 간의 비디오 화면은 한국 관광객 한 명이 기자들에게 “나는 중국인 이 아니라 한국인” 이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이번 사건은 이 슬람의 성월(聖月) 라마단 기간에 무슬림 위구르인들이 예배를 드 리고 금식하는 데 제한이 가해지고 있다는 터키 언론매체들의 보도 를 놓고 터키와 중국 사이에 다툼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터 키는 이번 주에 중국 대사를 소환해 보도된 제한에 관해 우려를 전 달했다. 중국 측은 이에 맞서 보도 내용을 부인하고 터키 측이 낸 성 명을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중국을 탈출해 태국에 수용돼 있던 위구르족 173명이 터키에 도착했다. 중국 측은 터키가 이 집단을 받아들인 데 대해 이달 3일 불쾌감을 표현했다. 최근 1주일간 터키 민족주의자 들 수백 명이 전국에서 중국 측이 라마단 준수를 금지한 것으로 알 려진 데 대해 항의해 시위를 벌였다.

세계은행, ‘中정부 간섭·규제 표현 삭제 논란 세계은행이 최근 발간한‘중국 경제 정보’보고서에서‘중국 정 부의 규제·간섭’ 을 의미하는 표현을 돌연 삭제해 중국의 압력이 의 심된다고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세계은행이 지난 1일 펴낸 반기별‘중국 경제 정보’보 고서에는‘중국 최고위층으로부터의 규제와 간섭’ 을 의미하는 표 현이 들어있었으나 이틀 뒤 세계은행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온 같은 보고서에는 관련 언급이 빠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계은행은‘통상적인 내부 검토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의견이어서 삭제한다’ 는 주석을 달았다. 공식의견이 아니라는 얘기 다. 당초 세계은행 보고서는 중국내 주요 은행에 대한 정부의 지분 율을 낮추고, 금융 현안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간섭과 규제를 줄이라 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각종 금융자산을 배분·배치하는 일에 중국 정부가 직접적이고 포괄적으로 간섭하는 것은 시장경제 원리 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들어있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중국 증시가 연이어 폭락하고 이 에 대한 정부의 규제와 간섭이 강화하는 상황에서 세계은행이 중국 정부 당국의 규제와 간섭을 의미하는 내용을 삭제한 것은 눈여겨볼 만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금융 전문가들도 세계은행의 이번 조치에 이례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경찰, IS 지하디스트 모집 모로코인 체포 스페인 경찰은 수개월간 지하드(이슬람 성전(聖戰) 테러리즘을 찬 양하고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선전선동을 퍼뜨려 온 혐 의로 모로코 국적자 한 명을 스페인 북동부 바달로나 시에서 체포 했다고 밝혔다. 이 피의자는 지하드 전투원 후보들에 대해 이들이 시리아나 이라 크에서 ‘전투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적합할지 각자 출신 국가에서 테러 활동을 하는 것이 적합할지 평가하려는 시도도 한 것으로 알 려졌다. 스페인과 모로코는 최근 수년간 지하드 전투원들과 모집책들 등 수십명을 체포했다. 이들의 네트워크는 스페인의 북아프리카 영토 인 세우타와 멜리야에 중심을 두고 있는 경우가 많다. 바달로나에서 일어난 체포는 4일 이른 시각에 이뤄졌다. 바달로 나는 바르셀로나의 12km 북동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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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5년 7월 6일 월요일

날씨

오늘의

강릉

서울

전국 구름 많고 소나기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 오후에 점 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져겠다. 제주도는 흐리고 밤부터 비(강수확률 60%)가 시작되 어 모레(7일)까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도에서 21도, 낮 최고 기온은 22도에서 31도가 되겠다.

16/25

16/31

청주

대구

20/29

18/29

19/29 전주

부산

19/28

19/24

제주

20/27

기온

19/23 구름많음

눈또는비

흐리다 갬

흐림

비후 갬

기습 방식 성추행 ‘못된 70대’ 초등학교 인근서 상습 범행 성추행 처벌 전력 있는데도 일면식 없는 초등생 괴롭혀 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는 초등학교 주변 골 목에서 여자 어린이들을 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A(76)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 고했다고 5일 밝혔다. 또 40시 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와 6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 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여러 개로 분리돼 재판이 진행된 A씨 범행 들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 행유예 3년∼징역 4년의 형을

휴가 성수기 앞두고 교통불편 탓 관광객 끊길까 ‘노심초사’

대전

지역 날씨

단양~가곡 확장공사 경남기업 법정관리로 4개월째 ‘올스톱’

21/31

광주

단양팔경 ‘성완종 그림자’… 도로공사 넉달째 중단

춘천

2015년 7월 6일 (월)

맑음

살아 있는 경제뉴스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하순 대구 의 초등학교 인근 골목에서 손 등으로 여자 초등학생의 허벅지 를 만지는 등 같은 장소에서 3 개월여 사이 세 명의 여자 초등 학생을 6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3년 대구 북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 던 20대 여성의 치마 속에 손을 넣어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일면식도 없는 아동이나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기습적으 로 신체접촉을 시도하는 성추행 방식을 썼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성완종(전 경남기업 회장) 리스 트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일단 락됐지만 사건의 흔적은 여전히 곳곳에 남아 있다. 관광도시인 충북 단양군이 대 표적 사례다. 5일 단양군 등에 따르면 단양팔 경의 하나인 도담삼봉을 거쳐 단 양읍내로 들어가는 단양∼가곡 간 국도 58호선 도로 확장공사는 석 달 넘게 멈춰 있다. 시공사인 경남기업이 지난 3월 법정관리 사태에 휘말리면서 공 사가 전면 중단된 것. 관광이 주 수입원인 단양군으로 서는 큰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코앞에 뒀 지만 공사가 재개될 기미는 없다. 도로 곳곳이 파헤쳐진 채 연중 최대 대목인 여름 성수기를 보내 야 해 적지 않은 타격이 우려된다. 단양 시내로 향하는 이 도로의 개통이 미뤄지면 교통 불편으로 인해 관광객 감소로 이어질 수 있 기 때문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가뭄 여파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 기 위해 8년 만에 단양마늘축제(7 월 22∼26일)를 다시 여는 등 불 황 타개 노력에 나선 단양군으로 서는 속이 탈 수밖에 없다.

법정관리 중인 경남기업은 지 난달 공사 지분 포기를 선언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공동도급 사 2곳도 경남기업의 지분을 인수 하지 못할 처지여서 입찰을 통해 새 시공사를 선정해야 다시 공사 를 시작할 수 있는 상황이라 일러

거리 행진하는 양대노총

도 2∼3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 인다. 단양군과 업계에서는 9월 말 이 후에나 공사 재개가 가능할 것이 라는 관측이 나온다. 2004년 2월 시작된 이 공사는 구불구불한 기존 2차로를 4차로

로 확장하는 것으로, 당초 올해 말 준공 예정이었다. 터널도 뚫고 다 리도 완성돼 공정률이 93%에 달 했지만 갑자기 경남기업 사태가 터지면서 중단되고 말았다. 경남기업은 관광객이 많이 이 용하는 도담삼봉∼단양읍내 구간 을 여름 성수기 전에 임시 개통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단양군 관계자는 “일정으로 볼 때 법정관리 사태가 딱 사흘만 늦춰 졌어도 새로 놓은 다리가 임시개통

됐을 것”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류한우 단양군수가 시행청인 대전국토관리청과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에 하루 빨리 공사 를 재개하도록 해 달라고 호소하 고 있지만 별 효과가 없다. 공사 감리 관계자는 “공사 재개 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지만 경 남기업의 공동도급사들도 지분을 넘겨받을 만한 여건이 못돼 시기가 계속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나희윤 기자 nhy8307@sisailbo.com

정부 노동정책에 반대하는 민주노총·한국노총 공공·금융노동자 투쟁 결의대회 참가자들이 지난 4일 오후 대학로에서 종로 거리로 이동하고 있다.

문제 알려주고 점수 정해준 ‘나쁜 교사’ 돈 주고 문제 산 학부모와 징역형… 학생 내신은 0점 학부모에게 돈을 받고 시험 문 제를 학생에게 알려준 여고 교사 가 징역형을 받았다. 딸의 내신 성적을 위해 잘못된 모성애를 발휘한 학부모도 처벌 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이승련 부장 판사)는 배임수재 혐의 등으로 1 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은 서울 모 고교 교사 A씨와 징역 10 개월을 받은 학부모 B씨 등의 항소 심에서 이들과 검찰이 낸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고 5일 밝혔다. 교감 승진이 유력하던 국어교사 A씨는 2012년 학부모회 임원이던

B씨로부터 재차 요구를 받고 다른 교사들이 낸 시험문제를 B씨의 딸 에게 알려주기 시작했다. 처음 수학 시험을 시작으로 이 후 영어, 국어 시험으로 확대됐다. A씨는 1년 반 동안 8차례나 시험 문제를 B씨의 딸에게 알려주고 1 천600만원을 챙겼다. 특히 A씨는 자신이 낸 국어 문 제를 B씨의 딸에게 직접 알려주면 서 “85점을 넘으면 절대 안 된다”, “80점에서 85점 사이를 맞도록 하 라”며 점수를 ‘지정’해줬다. 또 주 위에서 성적이 오른 이유를 물었 을 때의 대답 요령도 알려줬다.

사건

그러나 B씨는 딸이 대학진학에 실패하자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 했다. A씨가 망설이자 B씨가 다른 교사를 통해 부정행위 사실을 자 진 신고하면서 이들의 범행은 들 통났다. 딸의 고교 내신 성적도 0 점 처리됐다. 1심은 “고등학교의 내신 성적마 저 돈으로 사고 팔 수 있다는 그릇 된 인식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공 익상 요청을 간과할 수 없다”며 A 씨와 B씨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시험 문제를 A씨에게 주거나 B 씨 딸에게 직접 알려준 동료교사 3 명은 벌금 700만원과 1천만원, 징 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돋보기

공사현장서 2.5t 철재지지대 넘어져 근로자 1명 사망 지난 4일 오후 4시 33분께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동 수영강 일대 수문설치 공사 현장에서 수문축 지지 대가 넘어지면서 근로자 김모(54)씨가 깔려 숨졌다. 당시 김씨 등 근로자 4명은 길이 2.5m, 폭 60㎝, 무게 2.5t의 수문축 철재 지지대를 옹벽 틈에 설치하려 고 운반하고 있었으나 갑자기 지지대가 중심을 잃고 쓰러지며 김씨를 덮쳤다. 철재 지지대는 무게가 상당히 무겁지만 설치하려는 지역이 협소해 크레인 등의 장비를 이용할 수 없 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문축 지지대는 수영강 홍수 때 물이 도로와 민가로 넘치는 것을 막으려고 설치하는 수문을 고정하 는 시설 중 하나다.

팔당댐 인근서 자전거 타던 20대 차에 치어 숨져 지난 4일 오전 8시 25분께 경기도 하남시 45번 국도 미사대교에서 팔당댐 방면 3㎞ 지점에서 동호회원들 과 자전거를 타고 가던 A(26·여)씨가 앞서 가던 동호회원 자전거에 부딪힌 뒤 도로로 넘어지면서 뒤따라오 던 B(52)씨의 소나타 승용차에 치어 숨졌다. 경찰은 서울 잠실에서 출발해 광주 퇴촌면을 지나 성남 남한산성으로 가려던 동호회원 5명이 일렬로 자 전거를 타고 가다가 4번째로 달리던 A씨가 3번째 동호회원과 부딪힌 뒤 넘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전거 탄 여성이 갑자기 넘어져 피할 틈이 없이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 해졌다.

‘봉투 주우려다가…’ 울산중구청사서 50대 추락 사망 지난 4일 오전 10시 30분께 울산시 중구청사에서 A(59)씨가 건물 내부 2층에서 1층으로 떨어져 숨졌다. A씨는 중구청사 2층 로비 내부 화단 뒤쪽으로 설치된 높이 1.3m 정도의 콘크리트벽을 넘었다가 추락 한 것으로 경찰과 중구는 추정하고 있다. 이 벽 뒤로는 가로 4m, 세로 9m가량의 1층과 연결된 뚫린 공간이 있고 천과 나무판 등으로 가려져 있 다고 중구는 설명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A씨가 이날 중구청에서 열린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으며 벽 뒷공간으로 떨 어진 축의금 봉투를 주우려고 벽을 넘다가 변을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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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6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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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5년 7월 6일 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부동산이 다시 움직인다’

한강이남 아파트 평균 전세가 4억원 돌파 6월 말 기준 4억139만원… 평균 매매가 30개월만에 6억원대 재진입 임박 지난달 서울 한강 이남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이 4억원을 돌파했다. 매매가격은 6억원에 육박해 이르면 이달 중 30개월 만에 6억원대에 재진입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5일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 자료 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한강 이남 11개 구의 아파트 평균 전세가는 4억139만원 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이 지역 아파 트의 평균 전세가는 3억6천608만원으 로, 6개월만에 3천531만원 오른 것이다.

올 상반기 한강 이남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 변동률은 강서구가 7.12%로 가 장 컸고 강동구도 6.83%에 달했다. 이어 서초구 5.71%, 영등포구 5.32%, 동작구 5.13%, 송파구 4.92%, 관악구 4.67%, 구로구 4.62%, 강남구 4.37%, 양천구 3.52%, 금천구 3.03% 등 순이었 다. 한강 이남 전체의 아파트 평균 전세 가격 변동률은 5.12%고 나타났다. 국민은행 박원갑 부동산 수석전문위 원은“저금리로 전세의 월세 전환 현상

이 가속화되고 강남권 재건축 이주 수 요가 겹쳐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 다” 며 하반기에도 전세난은 계속될 것 으로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한강 이남 11개구 아파 트의 평균 매매가는 지난달 말 기준 5억 9천962만원으로 6억원대 진입을 목전 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 평균 매 매가는 줄곧 6억원대를 유지하며 지난 2011년 6월 6억5천472만원까지 올라갔 다가 2013년 1월 5억9천893만원으로

다시 6억원대 아래로 내려간 이후 계속 5억원대를 유지했다. 지역별 평균 매매가 변동률은 강동구 가 3.24%로 가장 컸고 강서구 3.07%, 강남구 2.92%, 서초구 2.73%, 구로구 2.43%, 양천구 2.22% 등 순이었다. 부동산 업계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의 부동산 시장은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어 이변이 없다면 한강 이남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이달 중 30개월 만에 무난히 6억원대에 재진 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성호 sunghho@naver.com

메르스 탓에…

6월 카드소비 정상대비 4% 감소 추정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으 로 지난달에 줄어든 카드 결제액이 4.2%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에 따 르면 6월 신한카드 고객의 카드 사 용액은 6조7천364억원으로 집계됐 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6조5천727 억원)보다는 2.5% 늘어난 규모지만 메르스가 없었다고 가정했을 때의 사용액 추산치(7조328억원)보다는 4.2% 적은 액수다. 6월 추산치는 빅데이터센터가 메 르스 변수를 제거한 정상적인 사용 액 추이를 알아보고자 지난해 6월 카드 이용액에 지난해 5월, 올해 5 월 카드 이용액의 증감률을 반영해 산출한 것이다. 이 추산치와 견준 실제 카드 사용액의 낙폭은 메르스 공포가 확산하던 6월 초에 심했다. 6월 1∼7일 카드사용액 일별 평균 은 2천228억원으로 정상추정치(2 천398억원)보다 7.1%나 적었다. 다만,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면서 정상추정치와 실제 사용액 차이는 점점 줄었다. 6월 24∼30일 일평균 카드사용액은 2천359억원으로 정 상추정치(2천464억원)에 4.3% 못 미쳤다. 업종별로는 워터파크가 정 상추정일 때보다 67.6%, 놀이동산 이 52.9% 적어 타격이 가장 컸던 것 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업종에서 정상추정치보다 소비가 부진했지만 약국에서의 카 드 사용액은 오히려 7.0% 많았다. 온라인 사용액도 1.7%, 화장품업종 에서도 0.2%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사용액이 정 상추정치보다 5.4% 감소해 가장 많 이 줄 었 고 60대 이 상(-4.9%), 40대(-4.6%), 50대(-4.1%), 20대 (-3.1%) 순이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정책자금 증가… GDP·수출·투자 증가 예산정책처 “중복지원·우량기업 쏠림현상은 문제” 정부의 정책자금이 증가할수록 국 내총생산(GDP)·수출·투자 증가율 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5일‘경제동 향&이슈(35호)’보고서에서“정책 자금 지원은 기업의 단기 자금사정 을 개선시켜 수출을 늘리고 투자를 촉진해 장기적으로 경제성장에 기 여했다” 고 평가했다. 1970∼2014년 투입된 정책자금 이 수출·투자·GDP 등 경제 성장 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다. 정책자금은 정부가 재원을 마련 해 융자·출연·보험·보증 등의 형 태로 정책적으로 필요한 곳에 지원 하는 재원을 뜻한다. 2009년 국가재정법 개정으로 추 경 편성 요건이 엄격해지면서 정부 는 2012년부터 경기부양 수단으로 정부 출자 금융기관의 정책자금 확 대, 기금운용계획 변경 등을 재정보 강대책으로 활용해왔다. 지난해 정부가 내놓은 46조원 규 모의 경기부양 패키지에는 산업은 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의 정책 자금 공급액을 181조9천억원에서 192조3천억원으로 10조4천억원 늘리는 내용이 포함된 바 있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 11조8 천억원을 포함한 22조원 규모의 재 정보강안에도 수출입은행 등 정책 금융기관에 대한 신규 출자를 바탕 으로 보증·보험·여신 등 금융성 지 원을 4조5천억원까지 확대하는 방 안이 담겼다.

그러나 정책자금을 이용한 금융 지원은 추경 등‘직접적 돈 풀기’ 와 비교해 경제성장률을 높이는 효과 가 바로 나타나지 않는 편이다.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은 추경 안 발표를 앞두고 지난 1일 브리핑 을 하면서“융자 등을 통한 금융지 원 효과는 통상 6개월 정도 후에 나 타난다” 며“22조원 규모의 재정보 강안 가운데 금융지원 부분은 올해 성장기여 효과가 직접적으로 나타 나기 어렵고, 내년 성장률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고 설명했다. 김정미 예산정책처 분석관도“정 책자금을 통한 금융지원이 기업 투 자와 수익으로 연결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2∼3년 시차를 두고 효과를 측정하는 게 정확하다” 고 말했다. 예산정책처는 보고서에서“정책 자금 증가율이 높을수록 수출·투 자·명목GDP 증가율이 상승한 것 으로 나타났다” 며“정책자금은 금 융위기나 신용경색 때 유동성을 공 급해 경기에 대응하는 역할을 해왔 다” 고 분석했다. 그러나 정책자금 이 기업들에 중복지원 되는 등 운 영 과정에서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 은 문제로 지적됐다. 예산정책처는“정책자금 공급기 관 간 중복지원이나 높은 우량기업 대출 비중 등의 문제를 해결해 정 책자금 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필요 가 있다” 고 밝혔다. 김하연 khy214@sisailbo.com

금융사 간 자금조달 급증… 위기 때 부실전염 우려 “양파 1개에 450원”

5일 오전 서울 중구 봉래동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최근 가뭄으로 가격이 치솟고 있는 양파를 한 개에 450원에 판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증권·여신금융사 상호연계 급증 2008년 금융위기 원인

“미 금리인상→자본유출 땐 한국도 인상 불가피” “자본유출기엔 거시건전성규제 효과없어… 가계부채 대책 필요”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자본 유출이 우 이동은 동시에 추구할 수 없다는 것이 려되는 국면이 오면 가계부채 부담에도 딜레마 가설의 요지다. 송 위원은 한국경제 상황을 볼 때 미 한국은행이 금리를 뒤따라 올릴 수밖에 국이 금리를 올리면 저금리 유지와 같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금융연구원 송민기 연구위원은 5 독자적인 통화정책은 애당초 선택할 수 일 낸‘합리적인 정책목표조합 선택에 있는 정책변수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대한 딜레마-트라이레마 논쟁의 시사 봤다. 그는“미국이 연내에 기준금리 인상 점’보고서에서 최근 경제학계에서 논 고 판단하고 의되는‘딜레마 가설’ 을 소개하며 이처 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국내 경기를 고려하면 완화적 통화정 럼 말했다. 딜레마 가설에 따르면 통화당국이 독 책을 유지할 필요성이 있으나, 실제로 자적인 통화정책을 수행하려 할 경우 자 미국의 금리인상이 본격화하면 우리의 본이동 통제와 같은 적절한 거시건전성 통화정책도 이에 동조화되는 것을 피하 기 어려울 것” 이라고 지적했다. 규제를 동반해야만 한다. 딜레마 가설에 따르면 독자적인 통화 독자적인 통화정책과 자유로운 자본

정책을 하려면 직간접적인 자본이동 제 약이 필요한데 자본유출이 우려되는 국 면에서는 자본이동을 제약하기가 현실 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미국 금리인상으로 자본 유출 이 우려되는 국면에서는 독자적인 통화 정책이 애초부터 선택지에서 배제돼 딜 레마의 고민조차 허락되지 않을 개연성 이 있다” 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금리상승을 정책당국 의 도대로 지연시키기 어렵게 되는 경우 가 장 우려되는 문제는 가계부채” 라며“최 근 빠르게 늘고 있는 가계부채 추이에 유의하면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 다” 고 제언했다. 송새봄 songsebom@sisailbo.com

금융사가 다른 금융사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규모가 비은행권을 중심으 로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사 간 상호연계의 증가는 2008 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부실을 금융 권 전체로 확산시킨 주범으로 지목되 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5일 한국은행의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금융권 전체의 자산·부채 상 호연계 규모는 작년말 현재 404조원 으로, 금융위기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위기 전인 2007년 324조원이었던 금융권 상호연계 규모는 위기 직후인 2010년 308조원으로 줄었으나, 2011 년 326조원, 2012년 333조원, 2013년 359조원으로 매년 급격히 늘었다. 특 히 2014년에 증가한 폭은 45조원이나 됐다. 금융권 자산·부채의 상호연계란 금

융사가 발행한 금융채, 환매조건부채 권(RP),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 음(CP) 등 시장성 부채를 다른 금융사 가 인수한 규모를 뜻한다. 특정 금융업권 간 상호연계 규모가 급격히 늘거나 쏠림 현상이 발생할 경 우 개별 기관의 손실이 시스템 전체로 확산하는 경로가 될 위험성이 있다. 실제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 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로부터 발생한 부실이 부채담보부증권(CDO·주택 담보대출을 기초로 만들어진 파생금 융상품)을 많이 보유한 대형 투자은행 (IB)의 부실로 전염되면서 금융권 전체 를 패닉으로 몰아넣은 바 있다. 문제는 최근 국내 금융사 간 상호연 계가 증권사, 여신전문금융사 등 비은 행권을 중심으로 급격히 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은행 추정치에 따르면 비은행 금융기관 간 상호연계 규모는 2007년 말 46조원에서 2015년 3월말 111조원 으로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송새봄 songsebom@sisailbo.com


이코노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6일 월요일

‘내부통제부터 강화’… 금감원, 은행 일제 검사 내부고발·명령휴가제-인프라 중점 점검 금융감독원이 시중은행의 내 부통제 시스템 일제 검사에 착수 했다.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금융개 혁으로 더 많은 자유를 얻게 된 금 융사들이 과연 사고를 예방하고 책임질 수 있는 내부 시스템을 갖 고 있는지를 먼저 점검하겠다는 취지다.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 독원은 17개 시중은행을 대상으 로 6일부터 내부통제 시스템 검사

를 시작한다. 이번 내부통제 시스템 점검은 수신 기능이 없는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금감원이 연초 검사·제 재를 대폭 완화하는 개혁방안을 낸 이후 가장 범위가 넓고 강도도 세다. 금감원은 검사·제재 개혁방안 에서 관행적인 종합검사를 50% 이상 줄이고, 금융회사 임직원 제 재는 약 90%를 금융회사에 일임

하기로 한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현장검사 축 소 등 검사·제재 개혁방안이 시 장에 제대로 뿌리내리려면 영업 일선에서 자율 시정 기능이 원활 히 작동한다는 전제가 성립해야 한다” 면서“이런 준비가 돼 있는 지를 들여다보자는 것” 이라고 말 했다. 금감원은 6일부터 KB국민은행 과 농협은행 등 10개 시중은행을 현장 검사할 예정이다. 최근 종합검사를 마친 신한은 행 등 7개 은행은 서면 검사로 대 체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달 21일로 검사 마 감 시한을 설정했지만 은행들의 내부통제가 허술하다면 연장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금감원은 우선 경영진이 내부 통제를 비용으로 보거나 영업에 방해가 된다는 식으로 인식하는 경우 엄중 경고할 예정이다. 내부고발 제도와 명령휴가 등 금융사고 예방 제도 운영상황도 중점 점검한다. 내부고발 제도는 고발자의 신 원을 확실히 보호하는지, 충분한 보상을 하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 이다.

성수기 실적 회복할 듯

공정거래 분야의 민간 전문연구기관이 문을 연다. 공정거래연구소는 오는 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출범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국내에서 공정거래를 전문으로 다루는 연구기관이 설립된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연구소 측은 설명했다. 연구소 설립을 주도한 이경만(50) 소장은 공정위 공무원 출 신으로 청와대 행정관, 국민권익위원회 신고심사심의관 등을 역임한 공정거래 전문가다. 연구소는 하도급·유통·프랜차이즈 정책 및 사건 자문, 중 소벤처기업 컨설팅, 공정거래 관련 정책개발, 기업 간 불공정 사례 이슈화 등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이다. 이경만 소장은“기업생태계 붕괴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회복하기 위한 정책개발과 사회적 여건 조성을 위해 연구소 를 세우게 됐다.

이상근 기자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ski1016@sisailbo.com

부산항만공사는 다음 달 말 부 산항국제여객터미널의 개장에 앞 서 승객 안전을 위한 편의시설을 보강한다고 5일 밝혔다. 3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편의 시설 보강 공사는 쾌속선 부두와 카 페리호 부두에서 주로 이뤄진다. 우선 쾌속선 부두 부잔교에는 비 가림시설(캐노피)를 설치하고 부잔 교와 부두 연결 부위에 승객의 안전

을 위해 난간대를 보강한다. 카페리 부두에는 화물 적재 지 점 안벽 높이를 지금보다 30cm 낮추기로 했다. 이는 안벽 높이가 맞지 않아 화물을 싣고 내리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운영선사의 요 청에 따른 것이다. 또 승하선 트랩의 상부에 비가 림 시설과 하부에 안전 그물망을 설치한다.

이 부문 보강공사도 갱웨이(연 결통로)로 들어서기 전에 승객들 이 비를 맞을 수 있고, 승객의 추 락 위험에 대비하려면 트랩 하부 에 그물망이 필요하다는 선사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부산항만공사 측은 이르면 이달 중순까지 보강공사를 끝 내고 개장에 대비해 터미널 운 영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국유특허 활용, 전문기관서 도와드립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국세체납 지난해 56만명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명령휴가제도를 실효성 있 게 운영하는지도 점검하기로 했다. 명령휴가제도는 은행이 직원에 게 불시에 휴가를 명령해 다른 직 원이 업무를 하도록 함으로써 해 당 업무를 검사하는 제도다. 이번 검사는 법 위반 사항을 지적하고 관련자를 문책하는 방 식이 아니라 내부통제 시스템 전반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 이다.

35억 예산 투입… 터미널 운영 시스템 종합적 점검

6월 국제선 항공편 탑승률이 65.3%, 국내선은 70.8%로 잠정 집계돼, 메르스 사태로 저조한 수 치를 보였다. 항공기 좌석 10석 가운데 3∼4 석은 빈 채로 운항했다는 뜻이다. 7월 들어 메르스 사태가 진정 되고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의 7∼8월 예약률이 각각 75%와 80% 안팎의‘나쁘지 않은 상태’ 라 여름철 최성수기 실적은 회복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5일 국토교통부와 각 항공사에 따르면 6월 전체 항공여객은 599만 5천명으로 가집계돼 작년 6월 666 만3천여명 대비 10% 감소했다. 올해 들어 저유가와 환율효과 로 매달 항공여객이 작년보다 15 ∼20%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충 격이 상당히 컸던 셈이다.

국세를 제때 내지 않아 금융거 래 때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사 람이 3년째 증가한 것으로 나타 났다. 5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 국은행연합회에 국세체납 사실이 통보된 사람이 55만8천755명으 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54만3천786명)보다 6.6%(3만4천969명) 증가한 것으 로, 역대 최다 수치다. 은행연합회에 국세체납 사실이 통보된 인원은 관련 통계를 작성 한 첫 해인 2003년 37만6013명을 기록한 뒤 2007년(44만9천371명) 까지 매년 증가하다가 2008년부 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공정거래연구소 내일 출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편의시설 보강

6월 국제선 탑승률 65%

금융거래 불이익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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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첨단 ICT 체험하는 외국인들

SK텔레콤은 지난 4일까지 30개국 6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광주 월드컵경기장 북문에 자리한 첨단 ICT 체험관 ‘티움(T.um) 모바일’을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IoT 열기구에 올라탄 외국인들이 미래의 첨단 서비스를 가상현실을 통해 체험하고 있다.

소방안전세 3천141억 이달중 시도 배분

특허청은 5일 국유특허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 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이어 한국임업진흥원 과 한국발명진흥회를 국유특허 이전·거래 전 문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유특허란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한 발명을 해 국가 이름으로 출원하고 등록된 특허로, 사용 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통상실시권 계약을 통 해 사업화할 수 있다. 따라서 기존 농업분야 국유특허 사용은 농업

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산림 분야는 한국임업진흥원, 기타분야는 한국발명 진흥회를 통해 국유특허 사용신청을 하면 해당 특허권을 사용할 수 있다. 국유특허는 일반행정분야부터 식품, 농·축산, 산림, 환경, 기상, 해양수산, 과학수사, 군사 관련 등 거의 모든 분야에 총 4천500여건이 등록돼 있 으며, 농업·산림 분야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ETN 개설 7개월만에 시총 1조 돌파… 거래액 50배↑

안전처 교부기준 확정·공포… 내년 3천426억원 예상 올해 담뱃세 인상으로 조성된 소 방안전교부세 3천141억원이 이달 안에 전국 17개 시도에 배분된다. 국민안전처는 노후·부족 소방 장비 확충과 안전시설 개선에 쓰 는 소방안전교부세 배분기준과 대상 사업을 규정한‘소방안전교 부세 등 교부기준에 관한 규칙’ (총리령)이 3일 공포·시행됐다고 5일 밝혔다. 소방안전교부세 교부기준은 각

지자체의 소방·안전시설 현황 및 투자소요(40%), 지자체의 재난예 방 및 안전강화 노력(40%), 지자 체의 재정여건(20%)을 일정 비율 로 반영해 정해졌다. 소방분야 투자소요는 소방시 설의 노후도와 부족률 등을, 안전 분야 투자소요는 지방도·지방하 천·공유림 위험도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초기상장 10개 상반기 평균 수익률 9.28% 작년 말 도입된 상장지수증권 (ETN) 시장이 개설 7개월여 만에 시가총액 1조원을 넘어서는 등 두 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저금리 시대를 맞아 중수익· 중위험 상품에 대한 수요가 커진 데다 다양한 전략형 상품이 등장 하며 투자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덕분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달 ETN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53억6천600만원으로, 시장이 개 설된 작년 11월 1억900만원에 비 해 50배 가까이로 늘었다. 지난 5월에는 하루 평균 거래대 금이 74억2천600만원에 달하기 도 했다. 개설 초기 하루 평균 9천 주에 불과했던 거래량도 지난달 54만주로 60배로 증가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상장지수증권(ETN) 시장 개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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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15년 7월 6일 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30대 그룹 중 14곳 작년보다 직원 수 줄어 KT 7천75명 최다… 동부·현대·두산도 1천명 이상 감소 박근혜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들에 지속적인 고용 창출을 독려하는 가운데 작년에 30대 그룹 두 곳 중 한 곳이 인력 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그룹 들이 구조조정에 나선 탓이다. 다만 30대 그룹의 전체 직원 수 는 작년 한 해 0.6% 증가했다. 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공기업 을 제외한 자산 상위 30대 그룹의 작년 말 기준 종업원 수를 조사한 결과 30대 그룹 중 14곳이 지난해 에 직원 수를 줄였다.

KT그룹은 작년에 대규모 희망 퇴직을 시행해 직원 수가 2013 년 말 6만6천584명에서 작년 말 5만9천509명으로 무려 7천75명 (10.6%)이나 감소했다. 경영위기를 겪는 동부그룹과 현대그룹의 직원 수는 작년에 19.3% 줄어들었다. 전체 직원 5명 중 1명꼴로 작년에 회사를 떠난 셈이다. 동부그룹의 직원 수는 2만2천 96명에서 1만7천480명으로 1년 새 4천256명, 현대그룹은 8천561 명에서 6천905명으로 1천656명

각각 줄었다. 두산그룹도 2013년 말 2만4천 175명이던 직원 수가 작년 말 2 만2천655명으로 1천520명 감소 했다. 순감소 직원 수는 △ 대우조선 해양 806명 △ 한화그룹 764명 △ LS그룹 629명 △ 영풍그룹 495명 △ OCI그룹 324명 △ 동국제강그 룹 167명 △ 한진그룹 159명 △ GS그룹 118명 △ 대우건설 107명 △ KCC그룹 37명 등의 순이다. 그러나 현대자동차그룹과 롯데 그룹, 삼성그룹, 신세계그룹, SK

그룹 등의 그룹이 작년에 직원 수 를 늘리면서 30대 그룹 전체 직원 수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그룹의 직원 수가 2013 년 말 15만4천695명에서 작년 말 16만2천527명으로 7천832명 (5.1%) 순증해 30대 그룹 중 가장 많이 늘어났다. 그룹별 직원 수는 롯데그룹이 9만6천442명으로 5천455명, 삼 성그룹이 26만5천324명으로 2 천459명 각각 증가했다. 신세계 그룹과 SK그룹의 직원 수도 각각 5만136명과 8만1천667억원으로 1년 새 2천413명, 2천407명 늘어 났다. 현대중공업그룹과 LG그룹의

직원은 1천447명과 1천133명 각 각 증가했다. 순증 직원 수는 현 대백화점그룹(646명)과 금호아시 아나그룹(598명), CJ그룹(489명), 부영그룹(434명), 효성그룹(338 명), 포스코그룹(290명) 등의 순이 었다. 이에 따라 30대 그룹의 전체 종 업원 수는 127만4천483명으로 1 년 전의 126만6천466명보다 8천 17명(0.6%) 늘어난 것으로 집계 됐다. 정부는 경제 활성화와 사상 최 악의 청년 실업난을 해결하려고 금융권과 대기업에 일자리 확대 등 고용 창출을 주문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젊은고객 잡기’ 롯데백화점이 젊은 고객층 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23 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유명 아이돌 그룹 이 출연하는 대형 콘서트를 연다. 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러블리 영 콘서트(Lovely Young Concert)’에서는 엑소, 인피니트, 레드벨벳, 틴탑 등 인기 아이돌 그룹들이 공연할 예정이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전무는 “최근 젊은 고객의 백화점 방 문이 점차 줄어 관련 브랜드 강화, 인기 맛집 유치 등 다양 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의 하나로 롯데백화 점 역대 최대 규모의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삼성, 미국서 ‘가장 평판 좋은 기술기업’ 1위” 작년 8위에서 올해 급상승… 애플은 21위에 그쳐 삼성이 미국에서 가장 평판 좋 은(most reputable) 기술기업 1위 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 면 기업평가기관인 ‘명성연구소’ (Reputation Institute·RI)가 최근 발 표한 조사에서 삼성은 미국에서 가장 평판 좋은 테크놀로지기업 (Technology company) 1위로 뽑 혔다. 올해 2위는 휴렛패커드(HP), 3 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 4위는 구글, 5위는 SAP였으며 이외에 인텔, NCR, 어도비, 텍사스인스트 루먼트, 도시바 등이 순서대로 상 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홈플러스 ‘베이비 위크’ 유아용품 초특가 판매 5일 서울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베이비 위크’행사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서는 6일부터 12일까 지, 전국 140개 점포에서는 9일부터 15일까지‘베이비 위크’기획전을 열고, 기저귀와 분유, 스킨케어, 수유용품 등 총 300여 종의 유아용품을 초특가에 판매한다.

中企회장 “새 법 시행되면 경쟁력 없는 조합 퇴출” 950개 협동조합 운영실태 조사… 조만간 결과 발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관 련법 강화로 경쟁력 없는 중소기 업 조합은 시장에서 퇴출당하듯 그렇게 될 것(도태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난 3일 경주 호텔현 대에서 열린 ‘2015 리더스포럼’에 참석해 개정된 중소기업협동조합 법 시행에 따른 영향을 이렇게 전 망했다. 다음 달 4일 시행을 앞둔 개정 중소기업협동조합법은 고유업무 를 1년 이상 지속적으로 하지 않거

나 연속으로 2회 이상 총회를 개최 하지 않은 경우, 또는 발기인 수가 최초의 절반 이하로 떨어져 1년 이 상 지속된 경우 휴면조합으로 본 다. 새 법은 2000년대 들어 중소기 업 협동조합이 많이 늘었지만 제 역할을 다 하지 않는 협동조합이 많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만들어졌 다. 중기중앙회는 현재 약 950개의 국내 협동조합 운영 실태를 조사 하고 있으며 조만간 그 결과를 발

표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협동조합장의 임기 문제부터 모든 것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다시 논의할) 필요가 있 다”며 협동조합의 발전을 위한 규 정과 제도의 정비 필요성도 언급 했다. 아울러 박 회장과 중앙회는 소 모성물품구매대행(MRO) 시장에 서 중소기업이 험로를 헤쳐나가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동반성장위원회가 대기업 의 MRO 영업 확대를 제한한 기존 의 가이드라인을 상생협약으로 전 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날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김 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은 “기존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협약안 을 만들기로 했다”며 “논의 과정에 서 중소기업의 입장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MRO 가이드라인보 다 (상생협약이) 후퇴한 것이냐를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럽다”면서도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제조분야 에 비해 서비스업이나 MRO 분야 는 다소 험난하고 만만치 않은 과 정에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삼성은 8위였다. 1위였던 닌텐도는 올해 게임 콘솔 회사로 분류돼 순위에 서 제외됐다. 지난해 상위 10곳 중에서는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 3곳만이 올해도 상위권 을 유지했다. 이번 조사는 RI가 자체 개발한 기업 평판 측정 도구인 ‘렙 트랙’ 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RI는 50여개국 25개 이상의 업 종별 기업 7천여곳을 대상으로 평판도 조사를 해오고 있다. 미국인 5만여명에 대한 인터뷰 를 바탕으로 제품·서비스, 혁신성, 근로환경, 기업관리(governance),

시민의식, 리더십, 경영실적 등 7 개 영역을 평가했다. 애플은 지난해 19위에서 21위로 떨어졌다. 애플은 삼성보다 혁신 성 면에서는 앞섰지만 기업관리, 시민의식, 제품·서비스 면에서 낮 은 점수를 받았다. RI는 지난해 삼성을 ‘떠오르는 별’로 부르면서 특히 애플에 비해 폭스콘 등 납품업체의 노동조건 을 둘러싼 논란으로 인한 타격을 덜 받는다고 분석했다. 삼성과 애플의 공통점으로는 ‘풍부한 상상력’을 꼽았지만 애플 은 ‘쿨하고 트렌디하다’고 한 반 면 삼성은 ‘안전하고 신뢰할만하 다’고 표현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韓-멕시코, 중소기업 상호 진출 시동 건다 중기청, 멕시코 국가창업원에 연락관 파견 중소기업청은 서울에서 멕시 코 국가창업원(INADEM)과 ‘제2차 한-멕시코 중소기업 공동위원회’ 를 열고 두 나라에 상호 진출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협력 사업을 벌

이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중기청은 멕시코 국가창 업원에 연락관을 파견해 창업 지 원 등 멕시코의 중소기업 지원정 책 수립을 돕는다. 또 한국 경기지

중소기업청과 멕시코 국가창업원(INADEM)은 지난 3일 서울에서 제2차 한-멕시코 중소기 업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방 중소기업청과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州) 몬테레이의 국가창업 원 중소기업 지원센터를 ‘자매센 터’로 지정해 양국 중소기업이 진 출할 때 각종 지원을 하기로 했다. 몬테레이는 기아자동차가 내년 7월부터 공장을 가동하는 지역이 기 때문에 기아자동차와 동반 진 출하는 한국 중소 협력사가 현지 에 안착하는 과정에서 멕시코 중 소기업 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한국의 중소기업 무역 포털사이트 고비즈코리아 스페인 어관을 이용해 두 나라 기업의 전 자상거래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멕시코 예 비 창업자의 한국 내 창업도 지원 할 계획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산업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6일 월요일

“중국관광객 발길 잡아라” 항공·유통업계 다시 뛴다 중 여행사 사장단등 200여명 초청 메르스로 급감한 중국인 관광 객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아시 아나항공과 롯데호텔 , 한국관 광공사 등 국내 관광업계가 중 국 여행사 사장단과 언론인 , 파 워블로거 등 200 명을 한국으로 초청한다 . 5 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중 국인 방한단은 15 일부터 18 일까 지 3 박 4 일간 서울에 머물며 한 강유람선 관광 , 제 2 롯데월드 방

문 등 이벤트에 참석하고 명동에 서 걷기행사에 나선다 . 명동은 서울을 찾는 요우커 ( 遊 客·중국 관광객 ) 의 73% 가 방 문하는 대표적인 관광지다 . 이 행 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석 할 예정이다 . 중국인 200 명의 방한 비용 은 아시아나항공과 한국관광 공사 , 인천공항공사 , 롯데면세 점 , 롯데호텔 , 롯데월드어드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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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글로벌 ICT 허브’로 부상

처, 하나투어가 공동으로 부담 한다 . 이번 행사는 메르스로 외국 관 광객이 작년보다 하루 평균 21% 감소했고 , 최근 들어 메르스가 진 메르스로 급감한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돌리기위해 항공사와 유통업계등이 손을 잡고 중 정세에 접어들고 있음에도 예약 국여행사 사장단등 200명을 한국으로 초청한다. 취소가 계속되자 영향력 있는 중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24 개 도 스 종식을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 국인들을 초청해 한국 상황을 직 시 , 32 개 노선을 취항하고 있으 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접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 한편 , 정부는 중국인 등 단체 아시아나항공은 메르스 발생 나‘메르스 여파’로 지난달 중순 후 약 3 만명의 중국인이 항공권 부터 상하이와 하얼빈 등 노선운 관광객의 비자 수수료를 이달 6 일부터 9 월 30 일까지 면제하기 예약을 취소하자 중국지역본부에 항을 일시적으로 축소했다 .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은 로 했다 . 서 중국 여행사와 관광업계를 찾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이번 행사가 중국인들에게 메르 아가 이번 행사를 주관했다 .

부산시가 권역별 ICT 특화개발사업‘핵심 스마트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 ‘글로벌 ICT 허브 , 부산’이라는 비전 아래 시작되는 이번 사 업은 2030 년 완료를 목표로 서부산권 , 센텀지구 , 영도·북항 지구 , 문현 금융지구 등 4 개 권역으로 나눠 추진된다 . ICT 란 사물 인터넷으로 인간과 인간 사이의 연결 뿐 아니 라 인간과 사물의 연결 , 사물과 사물의 연결을 통한 창조경제 의 기반을 말한다 . 대표적인 예로 스마트폰을 들 수 있다 . 첨단산업단지 개발사업과 스마트 팩토리 사업이 한창인 서 부산권은‘ICT 융합 벨트’로 조성해 클라우드 산업과 ICT 융 합산업을 아우른다 . 센텀지구는 이미 다양한 ICT 관련 콘텐츠와 인프라를 구축 해 융합 콘텐츠를 활용한‘글로벌 스마트 ICT 밸리’로 발전 시킨다 . 해양 관련 산업지인 영도·북항지구와 문현 금융지구는 각 각‘해양 ICT 융복합 벨트’ ‘금융·ICT , 융합 밸리’ 로 조성된다. 곽현기자 dicto7@sisailbo.com

거문도 외 5개 도서

태양광으로만 태평양 건넜다

에너지자립섬 사업자 선정

117시간 51분 비행… ‘항공·재생에너지의 새 역사’ 태양광에너지 비행기‘솔라 임펄스 2’가 닷새 를 쉬지 않고 날아 태평양을 건너는 데 성공했다. 솔라 임펄스 2 의 세계일주 여정 중 가장 위험 한 구간을 무사히 통과한 것이다 . 최장시간 논스톱 단독비행 기록도 세웠다 .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29 일 일본 나고야 에서 이륙한 솔라 임펄스 2 는 지난 3 일 ( 현지시 간 ) 오전 6 시께 117 시간 51 분에 걸쳐 5 천 79 마일 ( 약 8 천 200 ㎞ ) 에 이르는 비행 여정을 무 사히 마치고 하와이 호놀룰루 외곽 칼렐루아 공 항에 착륙했다 . 이로써 2006 년 미국인 스티브 포셋이 특별 제 작한 비행기로 76 시간을 날아 세운 최장 논스톱 단독비행 기록이 깨졌다 . 특히 솔라 임펄스 2 는 연료 없이 태양광으로 만 비행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 더구나 솔라 임펄스 2 의 세계일주 여정 중 이 번 구간은 태평양 상공이라 비상착륙이 불가능 해 가장 어려운 미션으로 꼽혔다 . 솔라 임펄스 2 는 스위스 출신 조종사이자 솔 라 임펄스 최고경영자 (CEO) 인 안드레보스버그

(62) 가 3.8 ㎥ 공간의 조종실에서 하루에 20 분 정도 수면을 취하며 조종했다 그는 트위터에“하루 20 분씩 낮잠을 자고 요 가를 하면서 보냈다”면서“특히 요가는 태평양 을 횡단하면서 스스로 마음을 가다듬는데 아주 효과적이며 큰 버팀목이 됐다”고 밝혔다 . 보스버그는 착륙 후“대단한 경험이었고 항공 및 재생에너지 역사에 기록적 순간이 됐다”면 서“이제 누구도 재생에너지가 불가능에 도전할 수 없다는 말은 하지 못할 것”이라고 기뻐했다 . 솔라 임펄스 2 는 날개에 장착된 1 만 7 천 개 의 태양 전지판으로 만든 에너지를 동력 삼아 비행했다 . 낮 동안 9 천m 상공으로 올라가 저장한 태양 에너지로 야간 비행을 했다 . 보스버그는 온도와 기압을 일정하게 유지해주 는 장치가 없는 조종실에서 37℃까지 올라가는 더위를 견디며 홀로 비행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 송미선 기자

청산가리로 알려진 시안과 육 가크롬 , 구리 등 독성이 강한 유 해물질을 여자화장실등을 통해 몰래 버린 경기지역 사업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 경기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달 29 일부터 5 일간 반월 · 시화공단 내 하천에 특정수질유해 물질을 배출하는 145 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벌여 중 금속 폐수를 무단방류한 28 개 업체 를 적발했다고 지난 5 일 밝혔다 . 이번 지도점검은 도가 앞서 3 월 시행한 산업단지 주변 하천 모 니터링결과를 토대로 육가크롬 , 구리 , 시안 등 특정수질유해물질 이 검출된 지역을 특정해 한강유 역환경청 , 안산·시흥시 , 한국수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애플 공식인증 무선 에어플레이(AirPlay)를 탑재한 초소형의 고품질 와이파이 오디오 제품인‘UO링키지’5일 출시했다. 모델들이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ssongmis@sisailbo.com

중금속 폐수 무단방류… 아직도 무개념 경기도내 145개 사업장 대상… 28개 사업장 적발

SK텔레콤, 와이파이 오디오 ‘UO링키지’ 출시

덕적도 , 조도 , 거문도 , 삽시도 , 추자도 등 5 개 도서를‘친환경 에 너지자립섬’으로 전환하기 위한 민간사업자를 확정했다고 산업통 상자원부가 5 일 밝혔다 . 이에 따라 에너지자립섬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 도서는 올 10 월 착공 예정인 울릉도를 포함해 총 6 개로 늘어났다 .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 은 경유를 태우는 도서 지역의 디 젤발전 시설을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 (ESS) 를 결합한 친환경 에너지 설 비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 정부는 핵심 개혁과제인‘에너 지 신산업 활성화 계획’ 의 일환 으로 한국전력공사가 담당하는 섬 지역 발전부문을 민간 사업자 에게 이양해 100% 민간자본으로 디젤발전 시설을 친환경에너지로 대체하는 사업모델을 마련했다 .

자원공사,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 적발된 28 개 사업장 가운데 10 개 업체는 폐수 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가동하지 않은 채 육가크롬, 구리, 시안 등 오염 물질을 배출했다 . 다른 18 개 사업장은 무허가 배 출시설을 가동하거나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가동하다가 적발됐다 .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대학생들이 꼽은 가장 호감 가는 차는 제네시스 생애 첫 자는 현대 ‘아반떼’로 나타나 대학생들이 가장 호감을 보이 는 차로 현대차의 제네시스가 꼽 혔다 . 반면 내 생애 첫 번째 차로는 아 반떼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 현대모비스는 전국 35 개 대학 , 1 천 240 명을 대상으로‘2015 대 학생 자동차 인식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 일 밝혔다 . 대학생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대형 차종에 호감을 보였다 .

국산차로는 제네시스 (13.8%) 에 이어 제네시스 쿠페 (9.6%), 쉐 보레 카마로 (5.8%) 순으로 호감 도가 높았다 . 수입차로는 아우디 A7(7.5%),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4.6%), 폴크스바겐 비틀 (4.2%) 순으로 나타났다 . 대학생들은 내 생애 첫차로 구매 를 희망하는 차종으로는 연비가 좋 은 준중형 차종을 주로 선택했다 .

국산차로는 현대차의 아반떼 (10.5%) 를 가장 많이 꼽았고 기 아 레이 (6.1%), 기아 K5(5.9%) 도 많은 선택을 받았다 . 수입차로는 폴크스바겐 골프 (5.3%), 폴크스바겐 비틀 (5.3%), 미니 쿠퍼 (4.6%) 를 생애 첫 번째 차로 희망했다. 선호하는 차량 종류로는 세단 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 (SUV) 가 각각 31.9% 로 가장 많았다 . 또 응답자의 70.8% 는 친환경 차를 살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

친환경차로는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선호도가 71.3% 로 전기차 (21.7%), 수소연료전지차 (6.9%) 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 친환경차 구매 의사를 밝힌 학 생들은 연비 (65.5%) 를 가장 큰 구매요인으로 꼽았으며 일반 차 량 구매 때도 연비가 최우선 고 려사항이라고 응답한 학생이 22.3% 로 디자인 (18.3%) 과 가 격 (18.1%) 보다 높은 중요도를 나타냈다 .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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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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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하반기 ‘자동차 시장’… 승자는 누구? 국내외 신차와 기존 차 업그레이드 모델들의 경쟁 “점입가경” ● 기아차 기아차는 현재 경차시장 1위인 뉴 모닝의 판매가 격을 56만원 깎아주거나 2.9%의 저금 리에 36만원 할인혜택을 주는 등 판촉 을 강화하고 있다. 뉴 모닝은 최대출력 78마력에 9.6 ㎏.m의 최대 토크를 낸다. 연비는 14~16㎞/ℓ로 GM의 경차 스파크 모델 과 비슷하다. 가격대는 915만원(밴)에서 1,440만원(럭셔리 풀옵션) 사이다. ● 한국GM 한국GM은 오는 8월부터 출시될 주 행성능과 안정성, 고효율로 무장한 신 형 경차 ‘더 넥스트 스파크’를 발표했

다. 신형 스파크는 1.0리터 SGE엔진을 탑재한다. 고밀도 설계와 3기통 다운사 이징을 바탕으로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 과 헤드를 채택해 기존 모델보다 9kg을 감량한 이 엔진은 스파크에게 최대출력 75마력, 최대토크는 9.7㎏.m의 성능을 부여한다. 특히 신형 스파크 3개 모델 중 에코 모델의 복합연비는 15.7㎞/ℓ로 기존 모델보다 월등히 개선된 신형 스파크는 판매가격 또한 낮췄다. 가격대는 1,015만원(승용밴)에서 1,499만원(에코 LTZ 모델) 사이다. 주력 인 가솔린 LT모델은 1,136만원으로 정 해졌다. 신형 스파크는 이번달부터 양 산에 들어가 올 하반기부터 판매될 예 정이다. ● 현대차

현대차는 중형 세단 2016년

기아 ‘올 뉴 모닝’

쏘나타를 본격 판매 중이다. 2016년 쏘나타는 기존 2.0 가솔린 중 심의 라인업(2.0 CVVL, 2.0터보, 하이 브리드, Lpi)에서 1.7 디젤, 1.6 터보, 플 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는 등 7가지 라인업의 2016년 모델로 새 단 장했다. 현대차는 최근 자동차 업계에 유행하 는 다운사이징을 적용해 엔진 배기량을 줄이고 연비와 성능은 향상시켰다. 쏘나타 1.7 디젤 모델은 최고 출력 141마력, 최대 토크 34.7kgm, 연비 16~16.8km/ℓ로 기존 2.0CVVL 모델 대 비 연비는 33%, 토크는 69% 향상된 결 과를 얻었다. 1.7 디젤 모델의 가격은 스타일 2,495 만원, 스마트 2,780만원, 스마트스페셜 2,950만원이다. 1.6 터보 모델은 7단 DCT와 최적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구현했으 며 터보 모델임에도 12.7~13.4km/ℓ의 높은 연비를 보이고 있다. 쏘나타 1.6 터보 모델의 판매가 격은 스타일 2,410만원, 스마 트 2,690만원, 스마트스페셜 2,810만원이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은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 에 외부 충전 시스템을 적 용하고 9.8kWh 배터리와 50kW 모터를 적용한 차 량이다. EV(전기) 모드와 HEV(하이브리드) 모드로 선택 주행이 가능하고 연비는 HEV모드 17.2km/ℓ, EV모드 4.6km/ kwh다. 판매가격은 프리미엄 3995만

원, 익스클루시브 4260만원 이다. ● 쌍용차 쌍용차는 대표 모 델 코란도 C의 파 워트레인을 개선 하고 다양한 신규 사양을 적용해 코 란도 C LET 2.2를 출시했다. 최고출력은 178마 력으로 종전 모델보다 19.4%, 최대토크는 40.8kg·m로 11% 향 상됐으며 복합연비도 12.8km/ℓ에서 13.3km/ℓ로 향상됐다. 특히 새로운 엔진은 국내 최초로 1천 400rpm의 저속 구간에서 최대토크가 발휘돼 출발부터 강력한 드라이빙을 즐 길 수 있다. 판매 가격은 세부 모델에 따 라 KX 2천185만원, RX 2천540∼2천670 만원, DX 2천820만원, 익스트림 2천597 만원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쌍용 ‘코란도C’

쌍용 ‘코란도C’ 내부사진

지난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현대자동차의 ‘2016년형 쏘나타’를 선보였다.


유통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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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천천히 가세요”… 7말 8초 인파 몰려 직장인 50%, 8월 첫째주에 휴가 떠나 직장인들의 여름 휴가가 8월 첫째주 와 7월 마지막주에 대거 몰릴 것으로 예 상된다. 5일 부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상시근로자 20명 이상 80개 중소기업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계 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8월 첫째주(8월 3∼7일)에 50%가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7월 마지막 주(7월 27∼31일) 37.5%, 7월 넷째 주(7월 20∼24일) 7.5%, 8월 둘째 주(8월 10∼14일)와 셋째주(8월 17∼21일) 각 2.5% 순으로 조사됐다. 휴가지로는 국내(52.5%), 주거지 근 교(37.5%), 해외(5%) 등을 들었다. 1인당 휴가비는 11만∼20만원 37.5%, 21만∼30만원 32.5%, 30만원 이

상 20%, 10만원 이하 10% 순으로 집계 됐다. 조사 대상 중소 기업 가운데 63.2%가 여름철 휴가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 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61.9%에 비해 1.3%포인트 올랐다. 휴가 상여금 액수는 월급의 30% 이내 26.3%, 월급의 30∼50% 18.4%, 월급의 50∼100% 13.2%, 기타 5.3% 순이다. 평균 여름 휴가일수는 3.7일로 작년 의 3.6일보다 근소하게 늘었다. 휴가일

수는 3일이 37.5%로 가장 많았고 4일 30%, 5일 25%, 2일 7.5% 순이다. 여성국 부천상의 사무국장은 “메르스 발생과 그리스 디폴트 사태 등 국내외적 으로 기업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 며 “그럼에도 우리 기업들이 직원사기 진작을 위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휴가 일수와 상여금 지급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jy830505@gmail.com

‘프레시안 by VIPS’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 CJ제일제당이 냉장 드레싱 브랜드 ‘프레시안 by VIPS’ 패키지 디자인(사 진)을 리뉴얼했다. CJ는 형광톤의 네온컬러를 사용해 제품명을 강조하고 제품 판매대에서 한 눈에 들어오도록 새롭게 디자인한 것이 이번 리뉴얼의 핵심이다. 프레시안의 기존 패키지는 견과류 와 과일 등 제품 원재료의 원물을 강 조한 디자인으로 업체별로 디자인이 비슷해 매대에서 한 눈에 구분할 수 없었다. 이에 CJ는 네온컬러가 형광톤인만

“내 머리는 스스로” 미용남 ‘셀컷’ 열풍 이발기 구매 남성 54% 증가 자신을 꾸미는 데 공을 들이는 남성들이 늘면서 집 에서 스스로 머리를 다듬는 이른바 ‘셀컷(self-cut)남’까 지 증가하고 있다. 과거 남성의 미용 소품이 왁스나 탈모 제품에 국한돼 있었다면, 최근에는 이발기 와 고데기, 매직기 등으로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5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옥션에 따르면 지난 6월 한달 간 남성 의 이발기 구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 다 54% 늘었다.’ 옥션 관계자는 “최근 남성들 사이에 서 유행하는 ‘투블럭 컷’ 스타일이 관 련 제품 판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 인다”고 말했다. 투블럭 컷은 머리를 두 부분으로 나 눠 아랫머리는 짧게 자르고, 윗머리는 길게 남겨두는 머리 모양으로, 이 스타 일을 유지하려면 아랫머리를 지속적으 로 짧게 잘라줘야 한다. 같은 기간 미용가위, 브러쉬 등을 구 매하는 남성도 125% 급증했다. 남성의 염색약 구매는 17% 늘었고, 헤어롤·매직기·고데기를 구매하는 남 성은 45% 증가했다. 대부분 남성은 짧은 머리 길이를 유 지하기 때문에 모발이 두껍거나 곱슬 거리면 더 지저분해 보이기 쉽다. 이에 열처리 헤어기기를 이용해 스타일을 관리하는 남성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 된다. ‘셀컷남’ 증가에 남성 전용 고데기도 출시됐다. ‘CNS 남성전용고데기’(2만 9천800원)는 1.5㎝폭의 슬림 발열판으 로 구성돼 있어 남성들의 짧은 머리 기 장도 손쉽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인스타일러’(7만4천700원)는 360도 회전하는 발열 플레이트와 빗이 들어 있어 짧은 모발도 다양한 스타일 연출 이 가능하다. 온도조절 기능이 3단계 로 나눠져 있어 모발 굵기나 손상 정도 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형광입은 냉장 드레싱

전재영 기자

큼 눈에 잘 띈다는 점과 드레싱의 주 요 고객층인 20~30대 여성이 선호하 는 색상이라는 점에 착안해 새단장했 다. 이와 함께 CJ는 홈페이지와 페이스 북에서 15일까지 제품 리뉴얼을 알리 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주고객층인 20~30 대 여성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네 온컬러 색상의 래쉬가드와 팬츠, 배럴 (BARREL) 선글라스, 트라이앵글 비키 니, 젤 네일 kit 등의 휴가철 아이템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집밥 백종원’ 오레오 레시피 선보인다 동서식품, 광고모델 선정 한화갤러리아가 KBS의 사내기업인 KBSAVE(Add Value Entertainment)와 한류 콘텐츠 개발 및 여의도 지역 관광 상품 개발에 상호 협력한다는 MOU를 체결했다 고 5일 밝혔다.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오른쪽)와 오유경 KBSAVE CEO가 3일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한류 콘텐츠ㆍ관광 상품 개발 MOU를 체결한 후 (사진=연합뉴스)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화갤리러아, KBS와 손잡고 한류 강화 콘테츠 개발·여의도 관광 상품 개발 등 상호 협력 한화갤러리아가 KBS와 손잡고 63빌 딩 면세점을 포함한 여의도의 한류 관광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한화갤러리아는 KBS의 사내기업인 KBSAVE(Add Value Entertainment)와 한 류 콘텐츠 개발 및 여의도 지역 관광 상 품 개발에 상호 협력한다는 MOU를 체 결했다고 5일 밝혔다. 시내 면세점 개관시 63빌딩 4층에 면 세점 미디어 카페 ‘RUE(류)’를 열고 외

국인 관광객 초청 팬 사인회, 방송 촬영 현장 연계 관광 이벤트, 한류 패션 뷰티 상품 판매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RUE는 복합 미디어 공간으로 드라마 촬영, 스타 인터뷰, 방송 프로그램 토크 쇼가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나 영화 및 방송로케이션 장소 로 활용될 예정이다. RUE는 녹화나 제작발표회 등이 열리 는 ‘미디어존’, 한국의 최신 트렌드를 반

영한 상품을 판매하는 ‘한류 콘텐츠 상 품판매존’, K-뷰티 브랜드나 패션 브랜 드를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런칭 브랜 드 판매 존’, 웰빙 식품과 한국 유명 쉐 프들의 디저트를 선보이는 ‘F&B 존’으 로 구성된다. 63빌딩의 컨벤션 센터에서는 스타 팬 사인회, 신규브랜드 론칭, 프라이빗 파 티, 현대 미술가들의 게릴라 전시, 국악 및 버스킹 밴드의 라이브 무대 등을 지 속적으로 개최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할리스 커피클럽 1주년 이벤트 “님도 보고 뽕도 따자~” 할리스커피가 할리스 커피클럽 1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할리스 커피는 ‘핸드드립커피의 대 중화’의 주제를 담아 ‘커피, 오늘 뭐 먹 지?’, ‘도전! 나도 커피 감별사’, ‘커피클 럽 미스터리 박스’ 등 총 3가지의 이벤 트를 진행하며, 커피클럽의 1호점이자 커피 아카데미 매장인 대학로점에서 진

행한다. ‘커피, 오늘 뭐 먹지?’는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다른 커피클럽의 대표인기 메 뉴 및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를 50% 할 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행사이다. ‘도전! 나도 커피 감별사’는 매장 내 커피 시음부스에서 제공되는 3가지의 커피 원산지를 맞춰 브루잉커피나 할리

스 드립백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 는 이벤트다. 또한 할리스는 할리스 커피클럽에서 만 만나볼 수 있는 커피 관련 상품이 담 긴 럭키백 형태의 ‘커피 클럽 미스터리 박스’ 판매도 진행한다. 아울러 이달 12일까지 이벤트가 진행 된다.

동서식품이 샌드위치 쿠키 ‘오레 오’의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백종원(만 48, 요리사 겸 사업가·사진)씨를 기용 했다. 동서식품은 백종원씨가 출연한 오 레오 TV 광고를 7월 중에 방영 할 예정 이다. 또 오레오 페이스북에서도 백종 원씨의 오레오와 관련된 다양한 레시 피및 이야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그 동안 방송에서 보여준 ‘집밥 레시피’의 백종원씨 이미지가 온가족이 여러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오레오와 잘 부합한다며 모델 선정이

유를 설명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백종원씨 특유 의 재치 있는 친근한 이미지와 오레오 의 이미지가 잘 어울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gmail.com

KT, 사업 청사진 담은 ‘통합보고서’ 발간 KT가 작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 능경영 성과와 경영 전략 등을 수 록한 ‘KT 통합보고서 2015’를 발간 했다고 5일 밝혔다. KT는 고객, 주주, 투자자, 지역 사회 등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의 경영 성과를 담은 연 차보고서와 경제, 사회, 환경 분야 의 주요 의제를 다룬 지속가능보 고서를 통합한 형태의 통합보고 서를 2006년 이래 매년 선보이고 있다. KT는 올해 통합보고서에서는 ‘기가토피아’를 키워드로 스마트

에너지, 통합보안, 차세대 미디어, 헬스케어, 지능형 교통관제 등 5대 미래 사업을 중심으로 한 지속 성 장 청사진과 기술 리더십을 비중 있게 다뤘다. 오영호 KT 홍보실장은 “이번 통 합보고서 발간으로 사내에서는 글 로벌 1등 KT가 되겠다는 다짐을 공유하고, 대외적으로는 차세대 네트워크와 정보통신기술(ICT) 융 합서비스로 개개인의 편안한 삶이 가능한 기가토피아 실현에 대한 공감대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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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2015년 7월 6일 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건강기능식품 다양화에 밀려… 인삼산업 생산·소비 계속 줄어 건강기능식품 경쟁 치열… 젊은층 소비 부진이 원인 1990년대 중반 이후 지속적으로 늘던 인삼 생산과 소비가 2010년 전후를 기점 으로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다. 갈수록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는데다 인삼이 젊은 층의 수요를 끌어내지 못한 결과로 분석된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펴낸‘2014년 인삼 통계자료집’ 에 따르면 1995년 1만 1천971t이었던 국내 인삼 생산량은 꾸

준히 늘어 2009년 2만7천460t으로 정점 을 찍었다. 그러다가 2010년 2만6천944t, 2011년 2만6천737t, 2012년 2만6천57t, 2013년 2만1천968t, 지난해 2만978t으로 점점 줄고 있다. 인삼 생산액은 2011년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1조666억원)하고서 2012년 1 조831억원으로 조금 늘었으나 2013년 8천771억원, 작년 8천453억원으로 다 시 감소세다. 1인당 연간 인삼 소비량도 1995년 0.23㎏ 에 서 2009년 0.48㎏ 까 지 늘 었 다가 2011년과 2012년 0.46㎏, 2013년 0.37㎏, 2014년 0.35㎏로 줄어들었다.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은 부쩍 늘었 다. 그럼에도 인삼 소비가 주춤한 것은

인삼 이외에도 시중에서 파는 건강기능 식품이 워낙 많아진 영향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과거에는 인삼이 건강기능식품 중 가장 많이 팔리는 품목 이었지만 점점 비타민이나 유산균 등 건

강기능식품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인삼에 대한 수요가 많이 줄었다” 고 설명했다. 젊은 층의 수요를 창출하지 못한 점도 인삼 산업이 침체한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전국

성인 소비자 1천명을 설문조사한‘화 훼·인삼·녹차의 소비행태 조사’결과를 보면 최근 5년 이내에 수삼을 구매한 경 험이 있는 응답자 비율은 43.5%로 절반 을 넘지 않았다. 젊은 층으로 갈수록 인삼 구매 경험은 적었다. 수삼을 구매한 적이 있는 60대 이상 응답자는 70.6%였으나, 20대와 30 대 비율은 각각 12.9%, 31.2%에 그쳤다. 국내 소비를 확대하려면 인삼 소비 주 체 연령을 젊은 층으로 넓히는 것이 관 건이라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내수 부진 돌파구 역할을 하는 수출 실적도 수년째 정체 상태에서 등락을 반 복하고 있다. 홍삼 수출 금액은 2011년 1억8천935만달러, 2012년 1억5천83만 달러, 2013년 1억7천492만달러, 작년 1 억8천353만달러다. 5대 수출국은 홍콩· 중국·일본·대만·미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인삼 소비를 늘리고 수

출을 활성화해 인삼 산업의 활로를 되찾 으려는 노력 중 하나가 의무자조금 도입 이다. 농식품부와 한국인삼협회는 올 하 반기부터 농산물 최초로 인삼 의무자조 금 제도를 시행한다. 자조금 조성 목표 는 올해 20억원, 2018년까지 50∼100억 원이다. 농업인과 제조업자가 의무적으로 조 성한 자조금은 소비촉진, 수급안정 등 인삼산업 발전에 쓰인다. 특히 국내 인삼 소비를 확대하고자 젊 은 층을 공략한 인삼 음료, 인삼 파우치, 인삼정 캡슐 등의 상품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인삼 효능과 조 리법 등 인삼을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방 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수출국으로 인도·남미·유럽 등 새로운 시장을 발굴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상근 ski1016@sisailbo.com

샴페인 산지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SW융합기술지원센터 대구디지털산업진흥 원(DIP)은 소 프 트 웨 어 (SW)융합산업 핵심 기술 개발 및 기업 지원 업무 를 담당하는 SW융합기 술지원센터를 오는 6일 착공한다. SW융합기술지원센터 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 역 수성알파시티 내 4천 300㎡ 터에 지하 1층, 지 상 6층, 연면적 9천300 ㎡ 규모로 건립된다. DIP는 174억원을 들여 내년 11월 지원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지원센터는 SW융합기 술 테스트베드, 대구SW 시험센터, 산학협력실, 상설홍보관, 교육실, 다 목적 홀 등을 갖춘다. 센터 건립은 미래창조 과학부, 정보통신산업진 흥원, 대구시, DIP 등이 공동 추진하는‘SW융합 기술고도화 기반조성사 업’ 의 일환이다. 양 유 길 DIP 원 장 은 “SW융합기술지원센터 는 SW기술을 지역 의 료·로봇·3D 산업과 융 합해 고부가가치 비즈니 스를 창출하는 거점 역 할을 할 것이다” 라고 말 했다. 김하연 khy214@sisailbo.com

백제역사유적지구도 등재 발포주의 대명사인 샴페인 산 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올랐다. 유네스코는 4일(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열린 회의에서 프랑스 북 동부 샹파뉴의 포도원과 부르고 뉴 지역의 포도원을 한국의 백제 역사유적지구 등과 함께 세계유 산에 등재했다. 샹파뉴 지역에서 생산되는 발 포주의 영어식 표현인 샴페인은

세계적으로 스파클링 와인의 대 명사처럼 사용된다. 유네스코는 샴페인 산업이“매 우 특화된 장인 활동으로 농공산 업의 기업이 됐다” 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의 보타닉 가든, 터키의 디야르바키르 요새 도시와 헤브셀 가든, 몽골의 부르 칸 칼둔 산, 이란의 수사 유적과 메이만드,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스펠트 모라비아 교회 등 모두 11 곳이 이날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송미선 ssongmis@sisailbo.com

공정거래연구소 내일 출범 “민간 첫 전문연구소” 제주항공, 부산발 국제선 거리홍보

부산시 중구 광복동에서 최근 제주항공 기내특화서비스 일러스트팀 소속 객실승무원들이 시민에게 부산발 국제선 홍보를 위한 거리행사를 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총 6개의 국제선 정기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LGU+, 실시간 모바일 게임방송 서비스 LG유플러스는 5일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게임방송 진행자 가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 가입자는 이 서비 스를 이용하면 모바일 게임 콘텐 츠를 아프리카TV 애플리케이션

을 통해 실시간 방송할 수 있다. 기존 실시간 방송은 PC를 별도로 연결해야 가능했다. LG유플러스는 고해상도 방송 화질을 지원하고 진행자 얼굴을 방송에 띄울 수 있는 기능도 추가

했다. 우선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 트4 S-LTE 1종으로만 모바일 게 임방송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지원 단말 기를 확대할 예정이다. 박은지 peunj@sisailbo.com

공정거래 분야의 민간 전문연 구기관이 문을 연다. 공정거래연구소는 오는 7일 서 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출범기념 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국내에서 공정거래를 전문으로 다루는 연구기관이 설립된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연구소 측은 설 명했다. 연구소 설립을 주도한 이경만 (50) 소장은 공정위 공무원 출신 으로 청와대 행정관, 국민권익위 원회 신고심사심의관 등을 역임 한 공정거래 전문가다.

연구소는 하도급·유통·프랜차 이즈 정책 및 사건 자문, 중소벤 처기업 컨설팅, 공정거래 관련 정 책개발, 기업 간 불공정사례 이슈 화 등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 이다. 이경만 소장은“기업생태계 붕 괴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회복 하기 위한 정책개발과 사회적 여 건 조성을 위해 연구소를 세우게 됐다. 앞으로 대·중소기업 간 상 생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 고 말했다. 박은지 peunj@sisailbo.com


금융/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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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 KB손해보험… KB금융 시너지 효과 기대 KB금융 “아낌없이 지원 다짐”… 효과 나타나 보험업계 ‘빠른 성장세 보일 것’기대 KB금융그룹의 품에 안겨 새 출 발한 KB손해보험이 때마침 금융당 국이 발표한 복합점포 보험사 입점 방안을 계기로 ‘시너지 효과’를 극 대화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60여 년의 역사를 지닌 KB손 보는 지난달 24일 출범식을 열어 2006년부터 달아 온 ‘LIG손해보 험’이라는 이름과 이별하고 KB금 융그룹의 식구로 재탄생했다. 대형 금융지주사의 계열로 편 입함으로써 앞으로 지급여력비율 (RBC) 관련 규제가 강화될 때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KB금융의 인지도를 공유 해 경쟁력을 키울 가능성에 보험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도 KB손보 출범식에서 “더욱 성장하고 발전 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1 등 KB손해보험’이 될 수 있도록 그룹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 다”고 밝혔다. 실제로 KB금융그룹은 인수 과 정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부터 즉 시 과제와 단기, 중장기 과제 등을 분류해 시너지를 낼 방안을 추진 해 왔다.

방카슈랑스의 상품 라인업 확 대, 상호 인력자원을 활용한 교차 판매 활성화 등이 이미 진행 중이 며, KB손보의 출범과 동시에 은 행·손해보험·카드·캐피탈을 아우 르는 종합 금융 상품인 자동차금

융 패키지를 출시했다. 시너지를 위해 준비해 온 결과는 실적에서 도 일부 드러난다. 5일 KB 측에 따르면 올해 1분 기 KB손보의 방카슈랑스 매출 가 운데 KB금융의 채널이 차지한 비 중은 20.9%다. 지난해 같은 시기 매출 중 KB금융 채널의 비중이 11%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 어났다.

KB손보의 방카슈랑스 매출 가 운데 KB금융의 채널이 차지한 비 중은 지난해 1분기 11%에서 지난 1분기 20.9%로 크게 상승했다. 특히 KB금융에서 보장성보험의 매출 비중이 지난해 1분기 5.3% 에서 올해 1분기 70.6%까지 급증 한 것이 눈에 띈다. 매출액도 무려 17.5배 뛰었다. KB손보 관계자는 “실적이 월별

로도 차이가 나는 편이기 때문에 분기 수치만 가지고 ‘시너지 효과 가 났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다”면서도 “채널 특성상 방카슈랑스에서는 저축성 상품보 다 보장성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어려운 편인데, KB금융과는 이 부 분을 함께 키우고자 노력한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금융 인사이드

국세체납으로 금융거래 불이익 작년 56만명 육박 국세를 제때 내지 않아 금융거래 때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사람 이 3년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은행연합회에 국세체납 사실이 통보된 사람이 55만8천7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54만3천786 명)보다 6.6%(3만4천969명)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다 수치다. 은행연합회에 국세체납 사실이 통보된 인원은 관련 통계를 작성 한 첫 해인 2003년 37만6013명을 기록한 뒤 2007년(44만9천371명) 까지 매년 증가하다가 2008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BNK금융지주, 자산 100조원 돌파 확실시 1분기 97조원에서 2분기중 3조원 이상 증가 BNK금융지주 자산총 액이 1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BNK금융은 지난해 경남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하고 부산은행과 BNK캐피탈 등 주요 자회사가 안정적인 성장 세를 유지하면서 올 상반기 기준으로 자산총액이 100조원을 돌파 할 것으로 추정된다. BNK금융의 올 1분기까지 자산총액이 97조3천 억원으로, 2분기에만 3조원 이상의 자산 증가가 확실시된다.

주식형펀드 수익률 호조 국내 주식형 펀드가 지난 한 주 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그리스 채무 불이행(디폴트) 사태에도 상승 기 조를 유지하면서 펀드도 지난주 에 이어 강세를 나타냈다. 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전날 공시된 기준가격을 기준으로 펀 드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형 펀드의 가치는 한 주간 0.93% 늘었다. 코스피 중형주 및 코스닥지수 의 강세에 힘입어 중소형주식펀 드가 1.21%의 수익률로 가장 우 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이어 일반주식펀드와 K200인덱 스펀드가 각각 1.06%, 0.74% 상 승했다. 소유형 기준으로 모든 유 형의 펀드 가치가 상승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 내 주식펀드 1천774개 가운데 1천 585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 다. 코스피 수익률을 웃도는 펀드 는 71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케어 및 중소형주, 배당주 관련 펀드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KB국민카드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 개최 강원도 평창에서 최근 열린 KB국민카드의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및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에서 김덕수 KB국민카 드 사장(가운데)과 이재흥 상무 겸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오른쪽), 한용석 소비자 보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6월 주택담보대출 2010년 이후 최대 증가 “우리 우유 함께 마셔요”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최근 원유 생산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는 낙농업계를 돕기 위한 우유 소비 촉진 행사가 펼쳐져 농협 관계자들이 시민들과

우유를 마시고 있다.

정부 추경예산 22조원...증시에 영향, 수혜업종은 누가 철강 건설 소매 유통등 수익률 높을 것 분석 추가 재정투입 파급효과 제한적 의견도 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 스), 가뭄 등으로 침체된 경기를 부 양하기 위해 11조8천억원의 추가 경정예산(추경)을 포함해 22조원 규모의 돈을 풀기로 한 가운데 증 시에 미칠 파장과 수혜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들어 정 부가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한 데 이어 추경을 편성함에 따라 소 비심리가 진작되고 외국인 자금 이 유입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금융정보업체인 와이즈에 프엔과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과거에 기준금리 인하와 추경이 동시에 실행됐던 시기에 수익률 이 높았던 업종은 철강, 건설, 기 계, 자동차·부품, 소매·유통 등인 것으로 분석됐다. 기준금리 인하와 추경이 동반 실행된 시기는 2004년 7∼9월, 20 09년 3∼5월, 2013년 7∼9월이며 해당 기간의 코스피 수익률은 각 각 6.3%, 31.3%, 7.2%였다. 같은 기간 철강(17.3%, 37.8%, 10.9%), 건설(23.7%, 45.2%, 12.1%), 기계(14.1%, 40.6%, 11.7%), 자동 차·부품(13.1%, 49%, 8.6%), 소매· 유통(10.8%, 35.4%, 9.2%) 등의 업

종은 일제히 코스피 수익률을 웃 돌았다. 하나대투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정부가 추경을 발표하면서 경기 부양효과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것”이라며 “국내 주식시장에 대 한 외국인의 관심도 높아져 외국 인 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될 것 으로 본다”고 말했다.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대형주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KTB투자증권의 박세원 연구원 은 “과거 5차례의 추경편성 이후 의 성과를 분석해보니 추경 이후 단기적으로 투자심리가 확실하게 회복되고 외국인 매수세가 늘면 서 대형주의 수익률이 대체로 높 은 특징을 보였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업종별로는

손해보험, 자동차와 부품, 반도체 와 반도체장비, 유통, 건설, 철강, 화학 등의 수익률이 좋았던 것으 로 나타났다”며 “특히 은행, 손해 보험, 유통의 수익률이 돋보였다” 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의 이주호 연구원 은 “최근 저금리 속에 증시로의 부동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실 질고객 예탁금이 연초 이후 최고 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지난 6월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이어 추경 예산 편성 등 정부의 정책공조 효 과가 국내 증시의 견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추가 재정 투입의 파급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 도 나온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국내 7대 은행의 6월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5월보다 9조원 넘게 늘며 가계대출이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갔다. 외견상으로는 줄었지만 은행들이 안심전환대출의 채권을 매각한 점을 반영한 실질 증가액은 9조3천억원에 달하며 관련 통계가 파악 되는 2010년 이후 월 증가폭으로는 가장 컸다. 5일 각 은행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외환·농협·기업 등 7 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 5월 말 330조9천403억원에서 6월 말 321조439억원으로 9조8천964억원 줄었다. 그러나 이들 은행이 지난달 안심전환대출분 19조1천716억원을 주택금융공사에 팔아 유동화한 점을 고려한 한 달 사이의 실질 증 가액은 9조2천752억원이었다.

세계은행, ‘중국 정부의 간섭·규제’ 표현 삭제 논란 세계은행이 최근 발간한 ‘중국 경제 정보'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 의 규제·간섭’을 의미하는 표현을 돌연 삭제해 중국의 압력이 의심 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세계은행이 펴낸 반기별 ‘중국 경제 정보’ 보고서에는 ‘중국 최고위층으로부터의 규제와 간섭’을 의미하는 표현이 들어있 었으나 이틀 뒤 세계은행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온 같은 보고서 에는 관련 언급이 빠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계은행은 '통상적인 내부 검토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의 견이어서 삭제한다'는 주석을 달았다. 공식의견이 아니라는 얘기다. 당초 세계은행 보고서는 중국내 주요 은행에 대한 정부의 지분율 을 낮추고, 금융 현안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간섭과 규제를 줄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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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형

매매(백만원)

㎡) 하한 일반 상한

서울(02) 강남 개포 개포1차지구(주공1단지) 42.97 573-1744 49.58N 573-1504 56.19 개포시영 33.05 574-5858 42.97 573-1300 56.19 대청 59.5 2226-4200 72.72 459-8000 85.95 주공고층5단지 76.03 3411-4185 102.47 445-1004 112.39 논현 동현 109.09 540-0177 148.76 517-3400 181.81 대치 쌍용대치(1차) 102.47 554-0123 152.06 552-6565 175.2 은마 102.47 555-6301 112.39 도곡 도곡한신(MBC) 79.33 573-8949 102.47 579-2345 138.84 압구정현대(7차) 158.67 515-4949 171.9 543-1500 214.87 현대(8차) 115.7 542-5000 178.51 역삼 래미안그레이튼(진달래2차) 109.19B 552-6060 135.15 567-4800 154.86a 역삼e-편한세상 79.33a 501-4700 79.33B 554-8886 105.78B 일원 상록수 89.25 445-0048 102.47 수서 59.5 3411-1112 72.72 2226-1515 85.95 한솔마을 76.03 451-4700 99.17 청담 청담삼익 115.7 544-1515 152.06 540-7600 178.51 강동 길 길동우성 76.03 472-0006 102.47 475-1100 105.78 둔촌 둔촌주공(1단지) 52.89 484-0101 59.5 484-7474 82.64 둔촌주공(2단지) 52.89 486-7784 72.72 482-8900 82.64 명일 고덕주공(9단지) 102.47 428-0089 105.78 481-3333 109.09 명일LG 82.64 3426-2800 112.39 3427-3339 115.7 우성 102.47 481-3003 155.37 상일 고덕리엔파크3단지 79.26 426-8400 111.51 441-4300 150.23 고덕주공(5단지) 59.5 3013-4300 69.42 442-4425 79.33 성내 삼성(2단지) 109.09 483-7200 142.14 암사 강동롯데캐슬퍼스트 87.41 428-2121 3013-0077 113CDI 강북 미아 래미안트리베라1차 86.77 983-3400 109.63 113.13 벽산라이브파크 76.03 983-3399 105.78 983-5566 138.84 강서 가양 가양2단지성지 49.58 2659-5100 56.19 3661-4949 71.42 강나루현대(1차) 79.33 2668-0040 105.78 등촌 주공3단지 56.19 2658-5900 79.33 방화 도시개발공사(도시개발12단지) 56.19 2662-7300 72.72 2666-1161 82.64 화곡 초록 69.42 2691-1700 82.64 2693-5151 105.78 관악 봉천 벽산블루밍 76.03 3285-8100 109.09 882-5700 132.23 봉천우성 85.95 884-1100 105.78 877-1133 142.14 광진 광장 광장극동(2차) 92.56 457-3004 105.78 3436-5555 152.06 광장현대(5단지) 82.64 453-6800 102.47 3436-8000 115.7 워커힐 185.12 452-6666 221.48 444-3350 254.54 청구 82.64 444-3333 109.09 구의 현대프라임 82.64 458-5959 85.95 3436-8000 105.78 자양 더샵스타시티 132.23J 3437-4000 185.12I 2024-8888 214.87a 구로 개봉 현대홈타운2단지 85.95 2617-7080 105.78 2066-4989 138.84 고척 삼환로즈빌 82.64 3666-6111 105.78

725 840 965 500 605 735 425 515 610 650 850 950 765 980 1135 960 1275 1375 908 1025 510 650 870 1900 2125 2550 1190 1790 980 1215 1250 755 755 950 770 870 300 400 460 655 865 1175 1550 1735

730 738 848 855 978 988 510 518 615 630 745 760 448 473 545 570 640 660 670 685 875 895 978 1000 790 808 1025 1050 1180 1225 1015 1075 1325 1425 1450 1550 935 958 1053 1075 560 575 710 765 910 940 2000 2050 2175 2275 2700 2800 1240 1275 1865 1925 1020 1073 1240 1260 1275 1295 775 810 775 810 1030 1065 795 815 900 920 315 325 415 425 475 485 675 690 905 930 1300 1345 1625 1665 1885 1950

300 378 378 605 650 843 603 728 805 453 453 453 328 423 415 478 613 405 475 570 428 483 535 465 580 485 580 600

315 430 430 610 655 848 609 733 810 488 488 488 345 460 445 515 640 420 500 593 438 493 543 530 630 510 588 610

343 450 450 618 663 858 615 738 818 503 503 503 358 470 455 540 670 430 515 605 445 503 553 553 660 529 600 625

348 415 438 243 315 380

365 438 455 253 338 400

380 460 480 263 350 413

153 180 230 320 400 200 295 163 213 243 230 270 345

163 195 258 340 440 225 335 173 223 250 245 290 370

175 203 270 368 460 238 350 180 237 258 255 303 395

298 390 425 295 380 415

313 410 445 315 405 460

325 440 470 328 433 480

473 528 758 400 525 590 1175 1200 1250 380 548 390 380 540 810 1100 1275

520 545 600 620 860 898 470 510 580 615 693 730 1275 1475 1375 1538 1450 1600 418 453 578 625 445 475 440 460 625 655 845 860 1175 1325 1350 1475

265 360 425 315 383

283 378 450 328 403

310 408 470 335 413

지역

아파트명 문의전화

2681-1696 구로 구로주공(1차) 853-5600 857-5588 한신휴플러스 863-3700 866-8484 한일유앤아이 866-2000 857-8700 현대연예인 866-2000 867-3232 신도림신도림4차e-편한세상 2676-2222 2679-7799 금천 가산 두산 858-5808 859-2929 독산 주공(독산주공14단지) 803-2300 897-7007 한신 899-4321 시흥 럭키남서울 803-1988 895-9300 벽산(5단지) 805-8000 891-9888 노원 공릉 공릉2단지(시영) 977-0788 975-4477 공릉3단지(시영) 977-0788 971-1444 공릉동한보 973-8949 971-1666 공릉삼익 971-1666 977-6200 태강(10단지) 973-5900 상계 벽산 933-0108 932-2300 상계신동아 935-8000 상계주공(10단지고층) 952-8288 932-1400 상계주공(8단지) 935-7788 932-4585 한양 월계 롯데캐슬루나 997-9500 971-4466 삼호4차 975-1222 월계풍림아이원 977-1100 중계 경남 974-2266 975-7000 중계그린 971-3600 중계현대6차 932-0079 951-9000 하계 삼익, 선경

주택형

매매(백만원)

㎡) 하한 일반 상한

128.92 95.86 105.78 109.09 66.11a 66.11B 76.03 92.56 105.78 138.84 69.42 93.1 102.47 112.39 152.06 188.43

440 333 380 380 305 305 340 300 335 435 213 273 308 660 770 855

460 348 400 400 320 320 355 310 350 455 225 290 335 683 800 895

495 355 410 410 328 328 370 318 360 470 233 300 343 700 825 1010

79.33 105.78 161.98 50.4 58.61S 59.04N 115.7 171.9 56.19 72.72 85.95 82.64 105.78 138.84

275 326 425 154 173 183 315 383 178 245 285 233 295 350

287 352 456 162 188 200 325 405 185 250 293 250 325 388

304 370 475 169 195 208 348 430 193 255 305 258 335 410

49.58 56.19 69.42 49.58 56.19 69.42 82.64 109.09 142.14 72.72 105.78 138.84 69.42 82.64 56.19 62.81 79.33 85.95 102.47 62.81 69.42 79.33 36.36 42.97 49.58 105.78 128.92 79.33a 105.78 152.06 72.72 82.64 76.03 102.47 59.5 89.25 102.47 59.5B 72.72 85.95 82.64 109.09 148.76 132.23 158.67

143 154 205 139 163 218 225 310 395 200 300 355 213 275 157 157 213 220 300 183 220 245 188 225 270 353 465 318 405 500 205 258 300 380 228 330 393 169 220 265 245 355 480 470 570

147 163 213 148 168 228 250 330 415 210 323 380 225 280 164 167 228 233 325 193 233 263 191 230 275 370 488 333 425 525 215 265 320 405 248 355 420 183 235 280 268 385 505 515 630

150 170 218 153 175 233 263 350 435 220 345 400 238 290 171 172 239 240 335 200 238 275 195 235 280 385 510 343 440 555 225 275 335 415 258 370 430 193 255 303 283 415 540 550 675

도봉 방학 신동아(1단지) 59.5 140 153 163 3491-4545 72.72 178 185 195 95.86 218 235 245 956-3001 창 주공(상계19단지) 76.03 243 253 260 995-1011 85.71 245 255 263 999-8800 95.86 283 293 313 창동대우 76.03 250 255 263 996-7999 79.33 265 275 283 905-9400 112.39 323 338 348 동대문 답십리답십리대우 85.95 283 298 318 2214-8800 105.78 370 385 403 2217-2244 138.84 405 435 460 이문 래미안이문2차 76.03 340 360 370 969-2401 102.47 430 455 478 969-8448 132.23 546 567 587 쌍용 79.33 280 300 315 962-2244 105.78 340 360 370 959-5888 138.84 390 415 445 이문e-편한세상 79.33 323 350 365 969-9933 105.78 405 425 445 966-2900 135.53 475 500 515 장안 장안현대홈타운 72.72C2 340 375 390 2217-8200 105.78B 415 470 480 2213-8949 138.84 500 530 550 제기 한신 82.64 278 298 310 968-6800 105.78 368 385 403 968-8700 138.84 415 433 454 청량리한신 82.64 270 283 305 109.09 350 365 388 968-8080 138.84 390 420 455 동작 노량진우성 82.64 305 330 348 816-4589 109.09 400 430 445 821-4989 155.37 505 525 545 사당 사당휴먼시아 79.85 385 400 423 598-4900 109.18 470 493 510 상도 상도동삼성래미안1차 82.64 400 420 445 825-3131 112.39 480 510 535 821-2121 145.45 560 640 670 상도동중앙하이츠빌 75.31 400 410 420 825-4114 106.39a 485 500 515 151.86 580 605 630 신대방보라매롯데낙천대 72.72 348 378 388 836-3535 99.17 493 540 575 843-0077 128.92 640 680 700 마포 공덕 래미안공덕3차 79.33 480 508 530 712-3009 105.78 603 633 660

지역

아파트명 문의전화

703-0014 현대(마포) 717-7088 718-3636 상암 상암월드컵파크4단지 303-0202 성산 성산월드타운대림 304-3355 374-8800 신공덕신공덕3차삼성래미안 704-5949 711-8952 용강 래미안(삼성) 711-4255 715-8448 서대문 현저 독립문극동 392-6688 365-8924 서초 반포 가든맨션(삼호가든3차) 599-8882 595-3377 반포래미안퍼스티지 593-0815 534-0001 방배 경남 581-5588 방배1차현대 533-8787 532-2484 방배2차현대홈타운 533-1515 533-8787 서초 무지개 3473-0048 3474-8989 서초삼풍 537-8585 536-4700 잠원 신반포(한신2차) 532-8888 537-5542 우성 534-0048 594-3434 성동 금호 래미안하이리버 2292-4200 2295-0011 벽산 2299-6663 2298-1919 성수 쌍용 464-0808 행당 행당한진타운 2282-2345 2299-1900 성북 길음 길음7구역두산위브 919-9191 917-8000 길음뉴타운(5단지) 919-9191 917-8000 동부센트레빌 986-5989 989-3399 래미안 길음1차 912-1900 909-7300 돈암 돈암현대 921-4100 953-0021 장위 꿈의숲대명루첸 964-6900 917-2868 정릉 경남 942-0456 909-8200 종암 래미안라센트 943-0072 953-1515 하월곡래미안월곡 919-6600 942-7959 송파 가락 미륭 2043-8945 408-5001 삼환가락 406-4545 400-8888 방이 대림 422-2288 423-1144 송파 래미안송파파인탑 414-1159 413-7979 한양(2차) 418-8080 415-6111 오금 대림 408-0009 현대(2,3,4차) 449-2002 403-1400 잠실 현대 423-0303 양천 목 목동신시가지(7단지고층) 2645-1720 2644-0040 목동신시가지(7단지저층) 2645-1720 2651-8249 목동현대하이페리온II 2646-8765 2646-6292 신정 목동신시가지(12단지고층) 2647-5151 2643-8588 목동현대 2646-3400 2654-7070 영등포 당산 당산동1차효성

주택형

매매(백만원)

㎡) 하한 일반 상한 765 293 310 405 640 795 450 440 580 390 480 590 410 410 553

790 308 325 415 670 845 478 470 623 430 525 625 463 463 615

835 318 340 440 705 885 503 496 650 458 558 650 480 480 653

950 950 1270 1015 1370 2300 800 1075 520 750 900 730 920 990 870 990 1100 915 1365 1525 800 1050 1130 1045 1145 1295

970 995 970 995 1300 1335 1100 1140 1475 1585 2450 2700 830 850 1130 1180 575 605 795 825 955 990 850 875 970 1020 1060 1110 910 940 1030 1055 1140 1175 965 1015 1420 1470 1575 1655 855 875 1140 1180 1280 1340 1080 1100 1190 1250 1425 1450

85.02 110.73 149.92 85.95 105.78 138.84 79.33 105.78 85.95 109.09 145.45

485 590 808 313 410 480 358 420 375 500 585

530 650 865 343 445 508 388 458 395 550 635

570 700 920 370 500 560 430 478 443 610 700

84.67 112.02B 112.14a 79.33 109.09 135.53 79.33 109.09 142.14 72.72 99.17 128.92 56.19 92.56 109.09 82.22 109.86 149.98 79.33 105.78 138.84 82.54 108.05 143.33 79.42 107.19 143.42

395 500 495 375 470 545 313 380 445 335 410 495 173 273 295 325 423 605 244 320 363 375 480 600 350 440 533

438 543 535 405 508 588 325 395 460 365 460 530 183 288 315 345 440 628 273 348 395 400 515 648 373 460 563

445 558 550 420 523 608 338 410 480 383 485 560 190 303 333 360 455 650 285 370 419 420 535 685 383 473 585

69.42 82.64 102.47 95.86 109.09 145.45 102.47 148.76 181.81 88.39B 94.59 111.06 105.78 128.92 148.76 102.47 145.45 102.47 152.06 195.04 89.25 105.78

320 363 490 435 510 610 600 745 810 585 650 755 580 655 690 540 705 600 780 895 500 580

340 375 508 465 545 650 625 765 855 600 675 785 600 680 725 568 745 630 820 930 525 600

350 395 523 498 575 670 650 800 895 625 700 805 620 695 745 605 785 650 880 1015 545 640

66.11 89.25 115.7 66.11 89.25B 89.25C 142.14 161.98a 185.12 66.11 82.64 89.25 105.78 125.62 138.84

515 675 975 580 765 655 985 1075 1150 421 492 558 503 590 640

535 560 690 720 1010 1045 600 625 790 815 670 695 1070 1130 1165 1275 1265 1420 431 441 508 526 579 605 555 575 620 643 670 693

79.33 365 405 430

지역

아파트명 문의전화

2671-6300 2679-3400 당산현대5차 2679-3400 2678-0073 동부센트레빌 2677-3677 2676-3308 유원제일(1차) 2633-9500 2678-0025 신길 우성(2차) 841-9030 832-5566 여의도GS자이 782-8989 785-0516 미성 783-6300 785-0516 삼부 785-9988 782-1221 영등포경남아너스빌 2677-3677 2671-8989 용산 산천 리버힐삼성 712-9550 717-3399 이촌 한가람 798-8200 790-2288 현대 798-3223 794-4422 은평 불광 미성(라이프) 357-4033

주택형

매매(백만원)

㎡) 하한 일반 상한

105.78 158.67 79.33a 105.78 138.84 102.47 115.7 135.53 72.72 89.25 102.47 72.72 89.25 105.78 155.37 185.12F 185.12W 85.95 109.09 125.62 89.25 92.56 132.23 82.64 105.78 138.84

483 603 380 483 553 490 520 553 290 350 375 263 303 390 1225 1215 1190 680 800 920 685 775 900 315 415 500

525 555 645 675 428 445 533 550 570 595 505 528 535 563 583 609 315 333 368 385 405 435 283 299 333 353 420 445 1280 1325 1275 1340 1240 1315 700 725 830 850 965 995 700 720 800 820 920 940 328 337 433 445 520 530

76.03 105.78 142.14 82.64 109.09 142.14 102.47 132.23 152.06

370 475 590 558 818 905 585 695 800

405 430 525 560 625 665 598 630 875 908 1023 1085 620 650 760 800 865 900

92.56 275 298 315 115.7 368 383 398

지역

수내

야탑 이매

정자

아파트명 문의전화

주택형

701-0312 707-5949 현대 707-4949 709-5949 효자촌(임광) 706-8700 707-8001 파크타운(롯데) 711-4488 712-0033 파크타운(삼익) 711-1005 712-0033 푸른마을(신성) 714-5252 711-8855 탑마을(기산) 705-5100 아름마을(두산) 706-7040 701-5400 이매촌동신(3차) 703-0088 703-2500 이매촌삼성 706-2500 706-4444 미켈란쉐르빌 717-0077

95.86 105.78a 109.09 155.37 221.48 105.78 132.23 155.37 122.31 158.67 165.29 125.62 158.67 165.29 72.72 105.78 158.67 122.31 158.67 102.47 158.67 191.73 105.78 125.62 142.14 105.78 125.62 152.06 188.43a 195.04a 204.95 85.95 105.78 155.37 89.25 142.14 161.98 109.09 158.67

상록마을(우성) 713-5800 714-7141 정든마을(신화) 713-3800 717-4600 파크뷰 712-3322

매매(백만원)

㎡) 하한 일반 상한

445 520 535 635 825 475 565 575 605 705 695 610 723 710 350 495 640 525 615 470 595 635 515 525 610 520 575 615 900 900 950 445 520 675 385 600 630 770 975

485 570 565 740 910 510 595 625 648 745 735 655 768 750 370 560 710 555 655 510 645 720 540 545 645 580 615 675 950 965 1050 515 625 750 415 645 670 800 1015

515 600 605 800 1020 525 615 665 695 795 775 700 805 790 385 580 745 580 700 525 675 790 585 595 685 610 635 705 1000 1030 1250 535 639 800 455 675 720 850 1060

지역

아파트명 문의전화

주엽 문촌(3단지우성) 922-9990 911-8949 중동 상 백송마을(LG,SK)

갈산 귀인 달안

범계 부림

부흥

주택형

㎡) 하한 일반 상한

125.62 390 445 480 161.98 483 555 605 195.04 535 600 655 435 510 435 515 153 207 208

465 560 480 565 165 229 236

490 590 500 650 170 238 245

375 400 485 480 565 168 188 173 285 360 175 278 368 525 615 633 183 238 310 173 180 288 163 258 365 330 424

395 445 523 515 600 175 198 183 300 383 185 295 390 585 720 728 190 253 323 185 195 313 180 273 385 363 462

418 473 560 540 625 183 203 193 308 395 195 303 405 610 770 778 198 260 330 190 203 330 195 285 405 374 477

BLISS GIFT CERTICATE

356-7100 155.37 428 453 470 응암 백련산힐스테이트2차 82.57 350 360 370 372-6644 83.13 350 360 370 309-0900 108.07 440 450 470 백련산힐스테이트3차 78.67 355 370 380 309-0900 109.01 445 468 485 372-6644 147.78 580 620 650 중 신당 신당푸르지오 102.47a 505 530 550 2236-5353 102.47B 505 530 550 2233-3355 135.53a 600 625 655 중랑 면목 용마한신 49.58 150 165 177 4321-400 59.5 188 208 221 496-5550 82.64 233 250 265 신내 두산화성(8단지) 92.56 283 298 310 3421-4989 105.78 365 390 400

금곡

백현 분당 삼평 서현

신도시 지역번호: 중동(032), 기타지역(031) 분당 청솔마을(대원) 105.78 503 525 712-5000 122.31 550 575 713-8500 155.37 605 640 청솔마을(성원) 125.62 550 610 712-5000 135.53 590 640 715-0021 161.98 635 685 백현마을(휴먼시아7단지) 97.95 710 750 8016-3838 111.01 750 825 샛별마을(동성) 76.03 298 330 701-6000 85.95 385 420 702-2040 102.47 455 485 봇들마을4단지 79.34 540 585 8017-2001 98.56 625 670 8016-5300 112.12 628 675 우성 82.64 355 390

545 605 665 635 660 713 785 875 345 440 505 610 688 705 415

715-2222 산본 금정 율곡3단지

178.51a 1040 1090 1140

77.79 80.26a 83.11 주공3단지(다산) 82.64 99.17 102.47 산본 가야주공(5단지) 56.19 395-8585 62.81 399-6262 79.33B 산본2차 대림e-편한세상 79.33 397-7300 109.09 395-8949 145.45 신안모란 85.95 398-8924 102.47 주공11단지 49.58 393-0002 72.72 395-6111 79.33 일산 일산 후곡(12단지주공) 82.64 917-1237 89.25 후곡(16단지동아,코오롱) 66.11 911-4400 89.25 915-9900 105.78 후곡(17단지태영) 122.31 919-8000 158.67 후곡(18단지현대) 76.03 922-2266 92.56 916-2800 109.09 후곡(2단지동양,대창) 72.72 919-5300 89.25 911-5900 105.78 후곡(9단지LG,롯데) 66.11 911-4400 69.42 914-5555 105.78

210 218 253 228 278 318 150 148 188 335 420 490 275 323 141 208 229

235 245 265 243 295 335 163 163 203 350 440 510 290 338 150 225 253

241 255 275 250 308 345 170 168 213 370 460 540 300 350 155 233 258

195 220 178 270 310 363 438 193 250 288 168 233 280 178 178 340

208 235 188 300 370 400 478 200 275 318 183 255 295 188 190 375

215 243 198 315 405 425 515 210 280 338 188 268 320 198 198 408

은하수(청구) 381-9000 387-0022 은하수(한양) 386-7000 388-9300 평안 초원(한양) 422-5555 422-6600

76.03 105.78 109.09 36.36 46.28 56.19 79.33 99.17 105.78

265 387 387 140 180 208 280 320 373

268 320 320 193 225 225 330 380 410 248 248

52.89 59.5 89.25 52.89 59.5 82.64 89.25 109.09 132.23

540 618 818 553 623 753 750 960 1080

548 628 833 560 630 760 760 960 1090

555 640 845 568 638 768 780 980 1110

69.42 76.03 109.09 125.08 146.99 166.76 철산 광복현대 82.64 2616-1199 105.78 브라운스톤광명(2차) 79.33 2688-6688 105.78 2612-0700 128.92 주공(7단지) 52.89 2611-7890 62.81 2613-0083 72.72 철산푸르지오하늘채 105.78 2611-7890 109.09 2685-4000 142.72a 하안 주공(1단지) 52.55 891-1900 57.29 892-3535 73.22 주공4단지 59.5 63.64 891-6300 82.57 주공9단지 63.6 892-3535 82.53 893-3800 105.49 구리 수택 토평주공 59.5 558-8119 79.33 인창 아름마을원일 79.33 558-4747 105.78 555-4411 168.59 인창1단지주공 79.33 552-6600 82.64 553-1100 85.95 인창2차e-편한세상 79.33 568-5900 105.78 568-8500 142.14 군포 당 주공(3단지) 76.03 109.09 남양주 도농 남양아이좋은집(2단지) 89.25 554-2800 109.09 와부 강산마을코오롱,대성 76.03 105.78 155.37 건영덕소리버파크 112.39 521-3400 161.98 덕소쌍용스윗닷홈리버 76.03 577-4500 105.78 577-4900 152.06 평내 평내마을중흥에스클래스(7B) 102.47 119 155.37 호평 호평마을아이파크 95.86a 593-9600 109.09a 109.09탑층 559-5400 부천 범박 부천범박힐스테이트4단지 109.09 351-1000 125.62 성남 금광 래미안금광 79.33 741-8949 102.47a 749-9400 145.45a 도촌 휴먼시아섬마을(1단지) 99.36 723-8985 112.53 112.53탑층 수진 삼부 82.64 722-5050 109.09 754-4545 158.67 수원 권선 수원아이파크시티2단지 111.97 239-4500 113.35 223-8500 162.52 금곡 금곡엘지 79.33a 291-2005 109.09a 292-7788 109.09B 매탄 주공그린빌(2단지) 82.64 95.86 105.78 주공그린빌(5단지) 49.58 66.11 85.95 영통 신나무실주공5단지 72.72 76.03 79.33 청명주공4단지 66.11 79.33 82.64 이의 래미안광교 126.64a 211-4100 127.38C 215-4433 155.88 자연앤힐스테이트 110.83 113.94복층 203-5200 정자 동신(2차) 56.19 244-0535 92.56 258-6900 112.39 두견마을영남,우방,한솔 79.33a 269-9900 79.33B 두견마을현대벽산 79.33a 79.33B 연꽃마을풍림 122.31 268-1300 155.37 천천 천천삼성래미안 85.95

240 275 345 460 510 550 218 305 308 353 408 385 460 490 515 510 620 160 183 233 185 205 273 193 258 363

255 305 375 485 535 585 235 325 323 378 423 393 470 500 545 550 663 172 190 245 190 210 280 205 275 390

265 315 395 505 550 610 245 340 342 397 442 400 490 510 565 583 683 178 195 255 195 215 290 213 283 405

208 255 220 263 343 228 228 228 280 365 460

219 284 235 278 378 243 243 243 305 390 480

225 289 245 293 400 255 255 255 320 405 515

광명 광명 광명한진 2066-3113 2625-8222 소하 휴먼시아7단지

128.92 158.67 진달래마을(대우푸르지오) 128.92 322-6006 161.98 은하마을(주공1단지) 59.5 66.11 72.72 평촌 샘마을(대우) 109.09 458-5555 125.62 453-3939 165.29 꿈마을(동아) 125.62 384-0999 158.67 샛별(한양1단지) 46.28 383-6000 56.19 샛별(한양2단지) 56.19 381-0880 79.33 105.78 샛별(한양3단지) 56.19 386-4488 79.33 381-0880 105.78 목련(우성7단지) 125.62 386-4488 158.67 381-2525 188.43 공작(부영2차) 49.58 382-8200 66.11 385-5800 82.64 한가람(신라) 49.58 382-8200 56.19 386-3900 79.33 한가람한양 56.19 385-1500 79.33 384-0114 105.78 은하수(신성) 76.03 381-9000 105.78

260 310 310 185 218 218 323 355 395 243 243

중앙 주공(10단지) 502-1122

매매(백만원)

285 414 414 143 193 220 295 335 398

295 434 432 150 198 228 310 345 423

수도권 지역번호: 광명(02),부천(032),기타지역(031) 고양 성사 래미안휴레스트 79.33 283 288 965-3456 112.39 343 355 963-0001 148.76 405 430 원당이편한세상 82.65 280 287 965-3456 109.09 328 340 965-3113 142.15 373 388 식사 위시티일산자이2단지 164.38C 545 565 967-3003 164.76a 575 605 966-0075 196.13 655 673 중산 중산마을2단지코오롱 66.11 135 148 977-1700 79.33 170 180 탄현 일산임광,진흥 83.21 220 235 916-8900 107.43 288 310 917-2227 153.39 348 378 풍 숲속마을(7단지) 100.26 278 290 904-9977 111.88 300 313 숲속마을(8단지) 69.42 208 215 902-7722 82.65 245 253 행신 무원5(한진) 122.31 320 350 158.67 380 440 햇빛(동신) 125.62 315 338 161.98 380 410 198.34 405 445

293 370 455 293 345 405 585 615 695 153 188 245 325 408 298 318 220 258 370 450 355 435 485

매매(백만원)

㎡) 하한 일반 상한

243 280 280 178 210 210 295 335 365 208 208

화정 옥빛(주공15단지) 970-3200 과천 별양 주공(6단지) 502-1727 502-2441 부림 주공(7단지)

나희윤 기자 nhy8307@sisailbo.com

주택형

85.95 102.47 109.09 72.72 82.64 85.95 85.95 105.78 125.62 82.64 85.95

햇빛(주공23단지) 979-8949 978-8949 행신1차SK뷰

하는‘송도 더샵 센트럴시티’ 가청 약을 받는다. 단지는 전용면적 59∼ 172㎡ 아파트 2천610가구와 84㎡ 오피스텔 238실로 구성된다. 9일에는 역시 포스코건설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17번지 일 대에 분양하는‘동천 더샵 파크사이 드’ 가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5층, 지상 21층 건물 5개 동 에 전용면적 84∼101㎡ 330가구가 들어선다.

분양시장은 비수기인 7월에 들어 섰지만 이번 주 청약접수를 진행한 광교 더샵, 광교 아이파크, e편한세 상 테라스 광교, 왕십리 자이 등이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되는 등 청약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 르면 다음 주에는 전국 21개 단지에 서 청약을 받고 견본주택 7곳이 문 을 연다. 8일에는 포스코건설이 인천 연수 구 송도국제도시 RM2블록에 공급

아파트명 문의전화

햇빛(주공18-1단지)

전국 21개 단지에 청약 받고 견본주택 7곳 문연다

79.33 345 385 419 109.09 443 490 525 128.92 530 555 580 115.7 119 148.76 86.57 113.14 204.95 115.7 175.2 82.64 109.09 138.84 109.09 142.14 175.2 109.09 128.92 148.76 112.39 165.29 207.97B 72.72 99.17 115.7 112.39 125.62 158.67

지역

7월 비수기에도 분양시장 ‘후끈’

135.53 72.72 79.33 105.78 109.09 134.93 115.7a 115.7B 152.06 79.33 105.78 138.84 79.33a 79.33B 102.47

살아 있는 경제뉴스

233 258 275 305 325 355 270 305 228 270 335 278 390 233 293 410 245 255 295 253 268 330

280 315 238 285 365 310 475 258 365 513 255 274 315 263 290 338

290 328 245 295 378 413 515 270 420 600 264 284 325 273 305 345

310 338 350 345 373 385 295 348 445 420 430 480 285 390 490

305 360 475 425 455 490 300 425 530

320 378 500 435 485 517 320 445 560

388 390 493 200 253 244 225 290 300 175 195 250 172 193 198 190 210 210 650 640 710 608 638 118 171 213 215 210 210 210 360 390 235

410 410 540 220 275 265 230 300 335 180 215 270 193 216 233 205 250 250 680 670 740 655 665 126 186 231 240 238 245 240 370 410 258

420 420 565 225 290 278 240 310 350 185 230 280 198 220 237 215 265 265 710 690 760 670 680 130 195 240 255 245 250 245 380 430 265

지역

아파트명 문의전화

227-8800 화서 블루밍푸른숲 253-9114 253-0112 시흥 정왕 동보 433-8787 433-0240 부성파스텔 431-6200 497-4989 신동아 433-0240 주공(1단지) 433-2800 431-7070 안산 고잔 주공9단지 414-1141 480-7766 주공그린빌(8단지) 485-8585 중앙주공(7단지) 480-5454 480-7766 선부 군자주공14단지 411-0411 군자주공6단지 403-4989 486-4089 성포 주공11단지고층 486-0086 월피 한양(1차) 402-4444 403-9933 초지 호수마을(풍림) 480-8887 410-0007 안양 석수 석수LG빌리지 472-6300 473-8924 평촌 삼성래미안 425-4488 호계 럭키호계 453-4545 458-4545 호계2차현대홈타운

주택형

매매(백만원)

㎡) 하한 일반 상한

112.39 85.33 109.58a 111.28C

275 268 305 305

310 275 325 325

325 288 355 355

33.05 69.42 99.17 59.5 76.03 105.78 72.72 105.78 76.03 79.33 102.47

85 158 200 155 193 238 163 210 170 168 210

88 165 215 163 199 248 170 223 178 178 223

91 170 223 168 203 257 175 235 183 180 230

72.72 82.64 89.25 92.56 102.47 72.72 85.95 92.56 49.58 56.19 42.97 52.89 66.11 69.42 79.33 69.42 79.33a 92.56 92.56 102.47 122.31

200 220 240 305 343 195 215 243 139 168 163 193 243 200 225 180 180 240 288 305 333

205 225 245 315 363 199 220 248 150 180 167 198 248 210 238 190 190 248 300 330 368

210 235 253 333 378 203 225 255 158 188 170 203 253 223 245 198 198 255 313 338 377

79.33 82.64 105.78 79.33 109.09 102.47 105.78 152.06 105.78 109.09 142.14

280 280 330 288 333 278 278 363 355 360 425

300 300 355 318 373 293 293 398 370 383 460

315 315 373 323 383 308 308 430 380 393 475

95.86 109.09 146.14 180.72 210.63 112.39 155.37 185.12 삼거마을삼성래미안1차 119 274-5300 161.98 181.81 상갈 금화마을대우현대 112.39 274-9966 128.92 274-4000 145.45 상하 강남마을한라비발디 109.09a 274-6633 109.09B 285-8100 155.37a 상현 상현마을금호베스트빌(1단지1차) 155.37 264-8500 171.9 상현마을현대성우(1차) 105.78 261-9400 165.29 261-3200 214.87 용인수지2차동보 79.33 262-9111 105.78 성복 성동마을LG빌리지6차 168.59 276-0700 208.26 신봉 신봉마을LG자이1차 109.09 142.14 272-0114 152.06 신봉마을자이2차 109.09 896-1400 128.92 272-0114 168.59 신봉마을자이3차 113.37 896-1400 119.23 언남 장미삼성래미안2차 112.39 128.92 161.98 죽전 꽃메마을아이파크(2차) 128.92 897-2000 148.76 897-8000 168.59 동성(1차) 76.03 263-9933 109.09 266-4900 171.9 죽전퍼스트하임 76.03 264-8700 105.78 265-9100 165.29 죽전현대1차(창우현대) 76.03 263-1777 109.09 265-9060 148.76 풍덕천 용인수지신정마을1단지 85.95a 265-7171 85.95B 의왕 내손 내손삼성래미안 79.33 423-7700 105.78 삼 부곡대우이안 76.03a 461-8228 76.03B 462-1122 105.78 의정부 가능 의정부SK뷰 79.33 872-7272 105.78 838-8500 138.84 민락 송산푸르지오 108.48B 851-2002 108.52a 하남 덕풍 덕풍쌍용 72.72 795-0999 102.47 794-2000 138.84 하남풍산아이파크1단지 111.59D 792-8004 112.17a 796-7770 112.19C 화성 능 숲속마을자연앤데시앙 77.28a 8003-6000 96.75 108.76 반송 나루마을신도브래뉴 127.53 613-5060 137.22

260 275 715 735 810 270 320 360 390 410 435 285 305 333 270 270 328 380 395 335 410 435 255 318 530 565 370 425 445 370 405 460 370 370 305 330 370 415 445 490 273 340 413 275 335 410 245 320 380 325 310

265 285 735 775 855 280 330 370 418 450 470 305 333 368 275 275 338 400 425 355 425 455 275 350 545 580 400 440 455 395 428 483 400 400 335 365 400 435 460 510 298 373 435 295 365 430 265 350 395 365 335

273 305 765 815 920 290 340 400 430 470 490 320 345 378 280 280 355 415 435 365 445 485 295 363 560 595 415 450 465 410 445 500 418 423 340 368 410 450 480 540 310 388 450 315 383 450 275 360 410 380 350

295 335 229 229 299

318 370 256 254 327

325 383 260 260 339

208 265 355 258 260

225 290 375 270 270

233 310 395 280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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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구갈 강남마을계룡리슈빌(7단지) 274-5800 동천 한빛마을래미안이스트팰리스1단지 262-4989 276-1777 마북 교동마을현대홈타운 287-0030

지역

아파트명 문의전화

613-5588 메타폴리스 613-0808

주택형

매매(백만원)

㎡) 하한 일반 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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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전면광고

2015년 7월 6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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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2015년 7월 6일 월요일

‘우먼 인 골드’ 스틸컷

클림트 명화 속 우아한 비밀 ‘우먼 인 골드’ 바야흐로 한국은 문화 대국. 특히, 영화는 대한민국이 가장 큰 메리트를 가진 문화 파트이다. 헐리웃 영화 즉, 갑이라 일컬어지는 그들도 개봉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주연 배우들을 한국에 먼저 보낼 만 큼 영화 업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더욱이 한국에서의 흥행지표는 전 세계의 흥행의 기준이 될 만큼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보는 눈이 높아진 대한민국의 영화 수요층 을 위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국내외 신작 영화들을 흔하고 뻔 한 형식적인 리뷰의 틀을 벗어나 평범하지 않은 20대 남녀 관객의 눈으로 본 박기자와 서기자의 ‘주관적’인 수다를 전해보고자 한다.

본지 연예부 기자의 무비 토크

박기자·서기자 ‘설왕설래’

‘우먼 인 골드’(Woman In Gold) 감독 : 사이먼 커티스 출연 : 헬렌 미렌, 라이언 레이놀즈, 다니엘 브륄 장르 : 드라마 등급 : 12세이상 관람가 개봉 예정일 : 2015년 7월 9일 영화 ‘우먼 인 골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비 싼 초상화 ‘레이디 인 골드’에 숨겨진 한 여 인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 어린 시절 숙모와의 추억이 깃든 그림을 되찾기 위해 국가(오스트리아)를 상대로 8 년간의 법정 싸움을 버텨낸 실존 인물 ‘마 리아 알트만’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실화 이다.

●극장을 나서며 서기자 : 어땠어요? 박기자 : 아… 진짜 완전 대박!!! 예상했던 것 보다 정 말 재밌었어요. 기대를 하나도 안했는데…설마 이럴 줄은… 완전 몰입했자나… 이 영화 너무 완전 만족! 서기자 : 맞아 맞아. 저도요…사실 저는 이런 드라마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정말 재밌게 봤어요.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되는 영화인 것 같아요. 박기자 : 완전 동감! 스릴러 적인 요소가 많이 있어서 손에 땀을 쥘 정도… 그래서 그런지 더 깊게 빠져든 것 같기도 하고… 중간에 화장실 간 것이 아까울 정 도(?)였어요.

● 영화 속으로 박기자 :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 요. 서기자 : 어떤…?? 박기자 : ‘아델레 블로흐-바우어의 초상’을 놓고 그것 을 소유했던 가족들의 이야기와 그림 때문에 펼쳐지 는 다사다난함이 현대를 힘들게 살아가는 대한민국 청년으로서의 저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많았던 것 같 아요. 서기자 : 아… 그래서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 자세로 보셨구나! 박기자 : 뭐래…(침묵) 서 기자는 어땠어요? 서기자 : 저는 영화의 전개 방식이 머리에 많이 남아 요. 주인공 ‘마리아’가 어렸을 때 숙모와 함께 했던 추 억과 숙모가 죽고 난 뒤 겪은 일들, 또 50년이 지난 현재 일어나는 일들을 왔다 갔다 하면서 보여주는데, 그런 전개 덕에 내용을 더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박기자 : 완전 동감… 과거랑 현재가 계속해서 오버랩 되니까 마치 우리가 ‘마리아’의 과거에 같이 살고 있 는듯한 현장감이 느껴졌어요.

●배우 그리고 연기 박기자 : 영화를 보는 내내 헬렌 미렌(늙은 ‘마리아’ 역)이 연기를 참 잘한다는 생각을 했어요. 까다로운

할머니의 모습을 너무 잘 표현해서 짜증까지 날 정도 였다니깐… 서기자 : (손뼉 치며) 나도! 나도! 저는 영화 속 그 할머 니를 보면서 ‘왜 저렇게 변덕이 심해?’라고 생각 했어 요. 그만큼 헬렌 미렌이 그 역할에 잘 녹아들었던 것 같아요. 박기자 : (고민)음…그 분 이미지가 마치 우리나라 배 우 ‘윤여정’하고 비슷한 것 같지 않아요? 서기자 : 와…대박! 그렇네! 정말 많이 비슷하네요. 싱크로 율 80% 정도? 그리고 주연들이 실제로 31살의 나이 차가 있던데 그 정도면 엄마랑 아들 급(?)이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이 함께하는 모습은 어색함 하 나 없이 너무 자연스럽고 분위기 상 참 잘 어울려서 보기 좋았던 것 같아요. 박기자 : 라이언 레이놀즈도 멋있지 않았어요? 서기자 : 네!! 잘생기기도 했고 법정에서 마지막 발언 할 때의 그 모습.. 잊지 못할 거예요 박기자 : 그냥 잘 생겨서 못 잊는 거 아니고?(썩소)

●가슴에 아로 새겨진 명장면 박기자 : 아…저는 그 장면이 계속 떠올라요. 주인공 이 마지막에 오스트리아 법정에서 초상화를 되 찾을 때 그 법정에 있던 사람들이 동시에 환호하는 그 장 면…감동… 서기자 : 저도요…정말 깊은 감동… 저는 또 그 장면이 기억에 남는데… 주인공 랜드(라이언 레이놀즈)가 ‘과거의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이 순간이 역사에 남 을 것이다’ 라고 말했을 때 소름 돋았어요. 그게 너무 멋있었어요…(눈빛을 반짝이며) 박기자 : (마지못해)아무래도 남자의 그런 모습이 멋 있긴 하죠…

● Good & Bad 박기자 : 이번 영화는 배우들의 연기는 물론, 내용도 좋았고… 그냥 다 좋았던 것 같아요. 서기자 : 그래도 저는 한 가지 아쉬웠어요… 변호사인 랜드가 마리아의 의뢰를 받아들이게 된 계기가 돈 때 문인데 후에 어떤 계기로 마리아를 진심으로 돕게 됐 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영화에 깊게 몰입하지 못한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박기자 : 영화를 관심 있게 본다면 그 정도야 큰 무리 없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서기자 : 그런가요? 저만 관심 없게 봤나 봐요..하하 박기자 : 정신차려요!

●추천을 한다면? 서기자 : 박 기자는 이 영화에 크게 만족을 했는데, 추 천을 한다면 어떤 사람에게 하고 싶어요? 박기자 : 음…글쎄… 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 게 추천하고 싶어요. 남자 주인공이 로스쿨까지 나왔 는데 개인 사업을 하다가 망했잖아요. 그러다 찌질한 모습으로 로펌에 면접을 보러 가는데, 거기서 내 또 래의 청년들 모습이 비춰졌어요… 그 처진 어깨란… 서기자 : 요즘 내로라하는 스펙을 가지고도 취업 못하 는 사람들이 많죠… 박기자 : 영화 속 주인공은 돈을 위해서 일을 시작했지 만 그 일이 자신 인생에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일에 열중해서 실제로 예술 품 환수 변호사 집단을 만들었잖아요… 그런 점에서 우리 시대의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 아요. 서기자 : 저는 예술, 특히 미술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그 쪽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본다면 ‘아 이 작품에 이러한 사연이 담겨있었구나’ 하면서 더 잘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고, 또 영화의 퀄 리티를 좀 더 높게 사지 않을까 싶어요. 박기자 : 오~! 그런데 저는 반대로 미술에 관심 없고 싫어하는 사람들한테도 추천하면 좋지 않을까요? 서기자 : 그럼 영화에 흥미를 못 느낄 것 같은데… 박기자 : 그림하면 어려운 예술, 너무 정적이라서 재미 를 못 느끼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이 영화에서는 그 림이 가진 비하인드 스토리로 인해서 그림이 주는 느 낌이 완전히 달라지잖아요. 이 영화는 그 맛을 잘 살 린 것 같아요. 그래서 그림을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그림에 관심을 갖게 되는 팬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 각이 들어요. 서기자 : 그럴 수도 있겠네요!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ntertainment

2015년 7월 6일 월요일

‘촌장’이성민

‘남수’이준

영화 심층 인터뷰

‘미숙’천우희

‘우룡’류승룡

‘손님’

지켜야 하는 약속… 간담 서늘한 ‘손님’ 온다 무더위를 날릴 ‘손님’이 온다.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류승룡과 이성민의 만남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손님’의 시사회와 심층 인터뷰가 진행된 것.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대형 신인 감독 ‘김광태’와 주인공 류승룡, 이성민, 이준 그리고 천우희가 참석해 영화에 대해 열띤 설전을 펼쳤다. 이에 영화를 향한 애정과 열정이 넘쳤던 현장을 생동감 있게 전하고자 한다.

● “귀때기 달린 짐승은 제 피리 소리에 움직인다고 했잖아유” 아들을 위해 못 할 게 없는 피리 부는 사나이 우룡 ‘류승룡’ Q. 캐릭터에 특이한 장치들이 많이 있는데? A.”모티브가 ‘피리 부는 사나이’기 때문에 ‘피리연습 많이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다리를 절뚝거리는 컨셉은 원래 부터 시나리오에 있었다. 그리고 충청도 사투리를 택했다. 마 을 사람들은 사투리를 안 쓰기에 이방인, 나그네라는 이미지 를 부각시키기 위해 선택했다” Q. 왜 하필 충청도 사투리인가? A.”극 중 썸이 있는 ‘미숙’(천우희)와 동질감을 얻기 위해… 극 중 미숙의 또 다른 이름은 ‘충청댁’이라서…(웃음)” Q. 다리도 절고, 손도 짤린다. 힘들었던 점은? A.”처음부터 끝까지 호흡을 놓치지 않는 것… 캐릭터를 유 지하는 것이 힘들었다. 그 외에는 산골짜기의 아름다운 풍경 을 감상하며 힐링하듯 촬영했다” Q. 극 중 아들로 나온 구승현 군과 케미가 돋보였다, 그와의 에피소드? A. 구승현 군은 제 아들하고도 나이가 비슷하고… 저도 객 지에 있고 그 친구도 객지에 있으며…많은 동지애가 생겼다. 아빠와 아들처럼 지냈다. 내가 사투리를 해서 승현 군도 사투 리를 써야했다. 그래서 평시에도 많이 사용했다. 승현이를 보 고 승현이와 닮은꼴 부분을 많이 연구했다. 특히 웃는 모습 을…우리는 부자지간이라…(웃음)”

● “여기일은 비밀로 해” 마을의 절대권력자 촌장 ‘이성민’ Q. ‘촌장’역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 A. “배신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관객들도 어떤 배신 감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연기했다” Q. 악역을 맡은 이후 악몽을 꾼다거나 놀랄만한 경험을 한 적 있는지? A. “악몽은 안 꿨다. 워낙에 쥐를 싫어한다. 어릴적 쥐새끼 를 본 트라우마 때문에 싫어한다.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었 고 이준이 많이 고생했다. 시골이다 보니 숙소에 벌레가 많았 다…벌레가 싫어 방충망 구멍까지 막고 잔 적있다…(웃음)” Q. 류승룡-구승현과 마찬가지고 이준과 부자 역할이었다. 어땠나? A. “사실 연기하는데 그런 생각을 안 해봤다. 극 중 이준은 애정이 없는 아들인데 주워온 아들인지 친아들인지…(하하) 부자 사이에서 무엇을 느끼기보다는 이 영화를 통해 관객 분 들이 ‘나는 과연 진실을 말하고 있는가?’를 되짚어 볼 기회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 “빨리 떠나세요. 돈이고 정고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무당 노릇을 강요받는 과부 미숙 ‘천우희’ Q. 연기하면서 답답한 것 없었는지?

A. “캐릭터를 연기 할 때 표현하는데 부족한 것이 많았다. 처음 캐릭터를 접했을 때 형태만 남아있는 느낌이었다. 그것 에 대해서 어떻게 더 잘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 많이 했다. 접 신을 하는 부분에서도 미숙이 접신에 익숙한 것도 아니었고, 처음이었기 때문에 신들린 듯 한 무당 같은 모습은 아니었으 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많이 고민했고 어려운 부분도 많았다” Q. 접신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연기를 하는 입장에서는? A. “처음 봤을 때 미숙이란 캐릭터의 가장 큰 감정은 뭘까 생각했다. 촌장의 뜻을 거부를 하기도 하고 마을 사람들과 다 른 행동을 하고… 가장 도덕적이었지만 결국 같은 잘못을 했 기 때문에 피해자이자 가해자였다. 접신 장면에 많은 해석들 이 나올 것 같은데… 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생각하지만, 그 반대로 전 무당이 내린 저주에 대한 피해라고도 생각한다. 전개가 관객들에게는 여러 가지 형태로 보일 것 같다”

● “믿어야지요. 아버지가 저를 믿은 만큼” 차기 지배자를 꿈꾸는 촌장의 아들 남수 ‘이준’ Q. 연기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A. “고양이를 죽이는 장면이 있는데 내가 너무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나는 정말 약한 남잔데 영화에서는 강해야 했다. 남자 다운 눈빛을 연기해야 했다. 영화를 보면서 나도 싫었다. 무서 웠고, 칼을 들고 있는 게 끔찍했다” Q. 잔인한 장면을 많이 촬영했는데? A. “실제로는 모기 한 마리도 잘 못 죽인다. 전기 파리채의 존재를 모르고 살았는데 촬영장에 있었다. 그때 촬영장에서 평생 죽일 벌레들을 다 죽인 것 같다. 그래 서 벌레는 거리낌이 없었는데… 고양이를 죽이는 연기를 할 땐 두려움이 있었다. 고양이가 너무 실제 같았기 때문에 찰흙 놀이한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다”

● 혜성같이 등장한 신인 감독 ‘김광태’ Q. 첫 작품을 ‘환타지 호러’라는 특이한 장르를 택했다? A. “독특하고 새로운 것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기보다는 피리부는 사나이라는 것을 한국 전쟁 직후로 들여 왔을때 어 떤 그릇이 어울릴까 고민했고, 답은 판타지 호러라고 생각 했다” Q. 손님은 어떤 영화인가? A. “손님은 약속에 관한 영화다. 요즘 우리가 살고 있는 시 대는 약속이라는 가치에 대해 쉽게 생각한다. 약속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인데 너무나 가볍게 생각하고 있지 않나 싶 었다” Q. 공간은 한국인데 정서는 서양의 것 같은데? A. “내가 의도했던 것 중에 이 마을은 옛 가치를 지키려하는 집단이고, 우룡(류승룡)과 아들(구승현)은 서구적인 행색과 소품들을 가지고 있다. 전쟁 직후 혼란스러운 시기에 고여 있 는 것에 새로운 것이 들어오는 느낌과 의미를 생각하며 그러 한 대조를 선택했다”

Q. 영화를 보면 굉장히 다양하게 해석될 만한 부분이 많 은데? A. “영화의 행간을 많이 사용했다. 보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것이다. 보는 사람마다 다른 해석을 할 수 있었으면 좋 겠다” Q. ‘쥐’라는 소재를 이용했는데, 왜? A. “처음부터 쥐였고 다른 동물이나 생물을 생각한 적 없었 다. 쥐는 우리 곁에 가장 흔히 있고, 혐오스러운 동물일뿐더러 인류와 가장오래 생존한 동물이기도 하다. 쥐는 인간에게 근 원적인 공포를 준다고 생각한다. 부연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 아서 쥐를 선택했다” Q. ‘쥐’를 사용하며 어려웠던 점은? A. “쥐는 CG하고 특수효과가 연결되는 부분이다. 첫 연출이 다 보니 여러 가지가 힘들었지만, 특히 내가 경험해보지 않은 것이라… 게다가 ‘쥐’도 (나와는)친숙한 동물이 아니고…공포 의 강도를 조절해야 하는데 CG로 나오기 때문에…사전에 가 늠 할 수가 없어서 힘들었다” Q. 연기력이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했는데? A. “촬영 내내 황홀했다. 배우들이 연기하는 것을 모니터와 헤드폰을 통해 보는데 황홀하다는 생각 밖에… 너무 좋았다. 배우들이 시나리오에 없거나 생략된 부분 그리고 보충해야 되는 부분을 연기로 커버해줬고, 제 부족한 점을 많이 감싸주 었다” 한편, 영화 ‘손님’은 1950년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로 들어선 낯선 남자와 그의 아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했던 비밀과 쥐들이 기록하는 그 마을의 기억을 다룬 판타지 호러 작품으로 오는 7월 9일 개봉 예정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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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2015년 7월 6일 월요일

스포츠 단신

‘윔블던 테니스대회’ 페더러 16강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 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2천675만 파 운드) 남자단식 16강에 안착했다. 페더러는 4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 자단식 3회전에서 샘 그로스(69위·호주)를 3-1(6-4 6-4 6<5>-7 6-2)로 물리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페더러는 16강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22위· 스페인)을 상대한다. 전날 4시간16분의 혈투 끝에 승부를 내 지 못하고 이날 잔여 경기를 소화한 마린 칠리치(9위·크로아티아)와 존 이스너(17위· 미국)의 대결은 칠리치의 승리로 끝났다. 둘은 3일 경기에서 5세트 게임스코어 10-10까지 승부를 내지 못하고 일몰 탓에 이날 잔여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이날 재개된 경기에서는 불과 15 분 만에 칠리치가 두 게임을 연달아 따내 결국 3-2(7-6<4> 6<6>-7 6-4 6<4>-7 1210)로 승리, 16강에 올랐다.

추신수, 안타 생산 재개나서 6번타자 출전해 4타수 1안타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인 외야수 추신수(33)가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 스주 알린텅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 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6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 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에 안타가 나왔다. 추신수는 2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장해 에인절스 오른손 선발 개럿 리처즈의 시속 153㎞짜 리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타를 만들었다. 3루수 키를 넘어간 타구가 페어지역에 떨어진 후, 파울 라인 밖으로 굴러가는 행 운도 따랐다. 4경기 연속 안타를 치다 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무안타로 그친 추신수가 이 안타로 침묵을 깼다.

한국 남자배구, 프랑스에 분패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월드리그의 마 지막 경기에서 대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꿈 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국은 4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브레 스트의 브레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5 월 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예선 D조 12차전에서 프랑스에 세트스코 어 1-3(25-23 23-25 18-25 25-15)으로 졌 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를 2승 10패, 승점 8로 마감했다. 같은 조의 국가와 홈·원정에서 각 두 차 례씩 총 4회 맞붙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프랑스, 체코, 일본과 D조에 속해 지난달 7 일 한국 충남 천안에서 체코를 3-1, 14일 경기도 수원에서 일본을 3-0으로 꺾었다. 프랑스에는 4전 전패를 당했고 체코와 일본을 상대로 1승 3패씩 거뒀다. 프랑스는 12전 전승을 질주했고, 일본과 체코가 나란히 5승 7패를 기록하고 승점 차 이로 각 2, 3위에 올랐다.

두산 베어스 장원준 ‘시즌 5패’ 선발 등판 때마다 타선이 터지지 않아 애 를 태웠던 좌완 장원준(30·두산 베어스)이 이번에는 수비 지원까지 받지 못했다. 장원준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리그 최강의 타선을 자랑하는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6이닝 9안타 1볼 넷 5탈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장원준이 물러난 뒤 경기 막판에 타선이 뒤늦게 힘을 낸 탓에 두산은 5-9로 패했고, 장원준은 시즌 5패(7승)째를 당했다. 장원준이 이날 기록한 5실점은 지난 4월 18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 이어 올 시즌 개인 최다 타이를 기록했지만, 내용을 들여 다보면 수비의 지원이 아쉬웠다.

칠레는 5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의 훌리오 마르티네스 파라다노스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15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와 120분간 0-0 무승부를 기록하고 승부차기에서 4-1로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컵 지나치는 메시(왼쪽), 환호하는 산체스. (사진=연합뉴스)

칠레, 아르헨티나 꺾고 코파아메리카 첫 우승 99년만의 대회 우승… 메시 또 메이저 국제대회 무관 칠레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버틴 아르헨티나를 넘고 사상 처음으 로 남미 축구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칠레는 5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 고의 훌리오 마르티네스 파라다노스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15 코파 아메 리카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와 120분 간 0-0 무승부를 기록하고 승부차기 에서 4-1로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칠레는 1975년 첫 대회가 열 린 코파 아메리카에서 사상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코파 아메리카의 전신인 남미 축구

선수권대회(1회 대회 1916년)까지 더 해도 4차례 준우승만 기록했을 뿐이었 던 칠레는 자국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서 99년만에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 렸다. 칠레의 우승은 축구에서 전술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사례이 기도 하다. 칠레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2000년대 이후 자취를 감추다시피 한 스리백(3-back) 전술의 부활을 주도하 며 16강까지 올랐다. 죽음의 조에 속했 던 조별리그에서는 스페인을 2-0으로 잡았고 16강전에서는 개최국 브라질

을 승부차기까지 끌고갔다. 칠레는 이번 대회에서도 3명의 중앙 수비수를 페널티지역 안에 두텁게 세 우는 대신 양쪽 풀백의 적극적인 오버 래핑을 활용하는 특유의 공격적인 스 리백을 바탕으로 결승까지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신’의 경지를 자랑한 메시도 이날 칠레의 잘 다져진 스리백 수비에 막혀 날카로운 모습을 자주 보 여주지 못했다. 여기에 측면 공격수 앙헬 디마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상으로 전 반 29분에 교체되는 악재가 겹쳤다.칠 레는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에두아 르도 바르가스(나폴리)의 과감한 공격 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전반 9분 바르가스의 기습적인 중거 리슛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고, 2분 뒤에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아르 투로 비달(유벤투스)이 날린 왼발 발리 슈팅이 골대로 빨려드는가 싶더니 골 키퍼 세르히오 로메로(삼프도리아)가 왼쪽으로 몸을 날려 이를 막아냈다. 칠레의 공격은 후반 막판 더 날카로 와졌다. 후반 37분 찰스 아랑기스(레 버쿠젠)가 넘겨준 기습적인 전진 로빙 패스를 산체스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논 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슈팅은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아르헨티나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 았다. 전반 20분 메시가 오른쪽에서 올린

프리킥에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가 머리를 갖다댄 것이 골키퍼 클 라우디오 브라보(바르셀로나)의 선방 에 막혔다. 수세를 면치 못하던 아르헨티나는 경기 종료 약 20초 전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맞았다. 역습 상황에서 메시가 모처럼 폭발적인 드리블로 페널티지 역 근처까지 들어간 뒤 왼쪽의 라베치 에게 공을 건넸다. 라베치는 골대 오른 쪽으로 쇄도하던 곤살로 이과인(나폴 리)에게 패스 했지만 이과인이 골대 바 로 오른쪽에서 날린 슈팅은 옆그물로 향했다. 연장전 30분도 득점 없이 마친 양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우즈, 모처럼 ‘굿샷’… 이틀 연속 60대 타수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선두에 4타차 우승 경쟁 가능

한국, 순조로운 출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적어내며 부활을 예고했다. 우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 올드화이트 TPC(파70·7 천28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2라 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1라운드 66타에 이어 이틀 연속 언 더파에 60대 타수 행진이다. 우즈는 이 대회에 앞서 6개 대회에 서 20차례 라운드를 치르면서 60대 타 수는 세번 뿐이었다. 이틀 연속 60대 타수는 마스터스 2, 3라운드 때 69타-68타 한차례에 불과 했다. 2라운드 합계 5언더파 135타로 순위 는 공동26위지만 공동 선두 조너선 베 가스(베네수엘라)와 스콧 랭리(미국) 에 4타 밖에 뒤지지 않아 얼마든지 우 승 경쟁이 가능하다. 전날 거의 완벽했던 드라이브샷이 다소 흐트러졌지만 전성기 못지않은 아이언샷으로 위기를 풀어나갔다. 이날 우즈의 14차례 드라이브샷 가 운데 절반이 페어웨이를 벗어났다. 13 번홀에서는 아웃오브바운즈(OB) 구역 으로 날아갔다가 튀어나와 겨우 살아 났고 17번홀에서는 물에 빠졌다. 그렇지만 그린 적중률이 워낙 좋았 다. 18개홀 가운데 14개홀에서 버디 찬 스를 만들었다. 티샷을 물에 빠트린 17 번홀(파5)에서도 네번째샷을 핀에 붙 여 파를 지켜냈다. 12번홀(파5)에서는 325야드를 날아 가는 미사일 드라이브샷에 이어 5번 아이언으로 227야드를 날려 4미터 이 글 찬스를 만들어냈다. 이글 퍼트가 홀을 스치며 돌아나왔 지만 팬들은 환호했다. 마지막 18번홀(파3)에서는 8번 아이 언으로 드로샷을 구사해 1.2미터 버디 를 낚았다. 불안한 모습은 아직 남아 있었다. ‘입스 논란’을 빚었던 칩샷 실수가 11

유도 왕기춘, 81kg급 결승 한국 남자유도의 간판 왕기춘(27·양주시청·사진)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왕기춘은 5일 광주 염주빛고을체육관 에서 열리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유도 남자 81㎏급에 출전한다. 2013년 러시아 카잔 유니버시아드 유도 남73㎏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번에는 체급을 하나 올려 81㎏급 정상을 노린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73㎏급 은메달을 따낸 왕기춘은 2012년 런던 올 림픽에서 정상을 노렸지만 2회전 도중 입은 오른쪽 팔꿈치 인대 부상의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했다. 그는 이번 대회 금메달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 재도 전을 위한 발판으로 삼는다는 각오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0㎏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성 연(24·광주도시철도공사)도 같은 체급 금메달 후보로 손꼽힌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사격도 한국의 효자 종목 가운데 하나다. 사격 첫날 남녀 10m 공기소총과 여자 트랩 개인과 단체전에서 금메달 6개가 나오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총 금메달 34개가 걸린 사격에서 4∼5 개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한화, 76경기만에 NC 꺾고 40승 달성 지난해보다 23경기, 2013년보다 47경기 빨라

al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 를 친 타이거 우즈.

번홀에서 한차례 나왔다. 32개의 퍼트 도 완벽한 부활에 걸림돌이 됐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1타를 줄여 공동 선두 그룹에 1타차 공동3위 (8언더파 132타)를 달렸다. 미국 동포 제임스 한(34)과 박성준 (29)이 공동10위(7언더파 133타)에 올 랐지만 케빈 나(32)는 이븐파 70타로

제자리걸음을 걷는 바람에 공동26위 (5언더파 135타)로 내려앉았다. 노승열(24)은 5타를 줄이는 선전을 펼쳐 공동16위(6언더파 134타)로 순위 를 끌어올렸고, 배상문(29)도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26위(5언더파 135타)에 올라섰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한화 이글스가 76경기 만에 40승 고 지를 밟았다. 한화가 최근 마지막으로 포스트시 즌에 진출한 2007년과 같은 속도, 마 지막으로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한 2008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다. 2013년보다 47경기, 지난해보다 23 경기 빨리 40승에 도달했다.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 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40번째 승리였다. 40승 고 지를 밟는 동안 36패를 당했다. 한화가 패보다 승이 많은 상황에서 40승을 쌓 은 건 2008년(40승 35패) 이후 7년 만 이다. 당시 한화는 75경기 만에 40승에 도 달했다. 그 1년 전인 2007년에는 올해 와 같은 76경기 만에 40승을 쌓았다.

2007년과 2008년은 한화가 강팀으 로 분류되던 시절이다. 이후 성적은 참 혹했다. 2009년 120경기(40승 3무 77 패)만에 40승째를 기록했다. 팀당 133 경기를 치른 2009시즌이 거의 종료를 앞둔 시기였다. 이후에도 한화 승리 시계는 더디게 돌았다. 90경기 이상을 치러야 40승을 채웠 다. 100경기를 넘겨 40승에 도달한 해 도 많았다. 2012년 106경기(40승 2무 64패), 2013년 123경기(40승 1무 82패) 만에 40승 고지를 밟은 한화는 지난해 가까 스로 100경기가 넘기 전인 99경기(40 승 1무 58패)째 40승을 거뒀다. 40승을 거둘 때는 이미 순위 싸움에 서 한참 밀린 상태였다. 올 시즌 한화는 중위권에서 치열하 게 싸우고 있다.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6일 월요일

TV하이라이트

서인국, “여심 강탈죄로 체포” 선글라스로도 가려지지 않는 매력에 시선주목 ‘너를 기억해’ 서인국의 여심 강탈 스틸 컷을 공개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극 본 권기영, 연출 노상훈, 김진원 제작 CJ E&M)에서 위험한 마성을 가진 천재 프로 파일러 이현 역으로 열연 중인 서인국. 범인이 남긴 암호를 바로 풀어내는 천 재적인 면모부터 이준영(도경수)가 남긴 메시지를 들으며 조소를 짓는 잠재적 싸 이코패스의 모습까지, 극과 극을 넘나드

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 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선글라스 하나 만 꼈을 뿐인데도 잘생김과 멋짐이 묻 어난다. 그러나 현재 극 중 그의 신분은 살인 용의자. 사람 많고 밝은 대낮에 경찰의 눈을 피해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채 어디를 향하는 걸까. 도무지 감이 잡히 질 않는 이현 다운 행보에 궁금증이 더

해만 간다. 의도치 않게 초스피드로 진도를 빼며 한집살이에 돌입, 티격태격하지만 달달 한 로맨스를 예고한 현과 지안. 여기에

KBS ‘인간극장’ (오전 7시 50분)

현장 재구성을 위해 들른 양형사의 집에 서 강은혁(이천희)과 손명우(민성욱)의 눈을 피해 옷장 안으로 피신, 초 밀착 상 태에서 묘한 기류를 선보이며 설렘을 자 아냈다. 유일한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이현, 그 는 자신의 누명을 벗길 수 있을까. 로맨스 와 수사극을 균형 있게 오가며 때로는 설 레게, 때로는 긴장감 있게 시청자들을 들 었다 놨다 하는 ‘너를 기억해’는 6일 저녁 10시 KBS 2TV 에서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MBC 다큐스페셜-잠을 지배하라 잠의 실체를 파헤쳐보다 잠을 줄이는 것과 누리는 것, 무 엇이 진짜 잠을 지배하는 것일까? 성공을 위해, 경쟁에서 뒤처지 지 않으려고 많은 현대인들이 잠 을 포기하고 있다. 어떤 이들은 잠 이 오지 않는다는 ‘특효약’을 먹고 뇌에 ‘전기자극’까지 주면서 잠들 지 않으려고 한다. 잠은 그들의 생 각처럼 시간낭비에 불과한 것일 까? 잠을 줄인 사람들의 위태로운

일상과 잠에 대한 세계적인 수면 학자들의 연구, 잠의 비밀을 밝히 는 독창적인 실험을 통해서 잠의 실체에 다가가 본다. ● 잠을 포기하는 사람들 뉴욕의 대학생 브라이언은 대 학에 들어와서 하루 여덟 알까지 잠을 줄이는 일명 ‘스마트 약’을 복용했다. 잠을 덜 자고 좋은 성적 을 내기 위해서다. 실제 미국 아이 비리그 학생의 약 20%가 스마트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한다. 네팔에서 뉴욕으로 유학을 온

락슈미는 뇌에 전기자극을 주는 ‘경두개직류자극장치(tDCS)’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대학 가에서는 잠을 자지 않고 48시간 안에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개발 하는 ‘해커톤(hackathon)’ 대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모두 성과를 위해 잠을 희생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요즘의 세태를 반영한 현 상들이다. ● 수면부족의 결과는? 수면의 양이 다섯 시간이 채 되 지 않는 직장인 김씨의 삶은 위태 롭기만 하다. 잠을 쫓으려고 무진 애를 쓰며 하루 일과를 보낸다. 잠 이란 무엇이며 잠이 부족하면 우 리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 직장 인 김씨의 일상과 수면패턴 분석, 그리고 ‘24시간 잠 안자기 실험’ 을 통해서 수면부족의 위험성을 보여준다. 잠의 위험성부터 비밀까지, 잠 에 대한 모든 것을 6일 오후 11시 15분 MBC 다큐스페셜에서 확인 해볼 수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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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형제의 바다일기

동해안의 청량함을 품은 경 북 영덕의 어촌마을 하저항에 는 젊은 청년 어부들이 있다. 귀어 2년차 최준영(31) 씨와 1년차 최준호(33) 씨 형제가 바 로 그 주인공. 2년 전, 아버지가 갑작스럽 게 세상을 떠나면서 홀로 남아

잠도 이루지 못했던 어머니 곽 영숙 씨. 그런 어머니의 모습과 덩그러니 항구에 남아있는 아 버지의 배를 본 두 형제는 고향 으로 돌아와 어부가 되기로 결 심했다. 좌충우돌 초보 어부 형제의 성장기를 함께 해 보자.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 한가’ (오후 11시 15분)

이기찬-이지혜-걸스데이의 비밀매력은?

MC들과 직접 만나는 ‘힐링캠프’

걸스데이 소진의 성대 묘사… 이런 면이?! 이기찬, 이지혜, 걸스데이의 소 진&유라가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에 출연해 화제다. 이 날 녹화에는 남편 때문에 눈 꼴이 시리다는 30대 주부가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그녀는 “내 남편은 딸 바보 종결자에요! 아내 인 나는 소, 닭 보듯 하면서 18개 월 딸은 물고 빨고 난리도 아니에 요! 딸이 모기라도 물리면 세상이 무너진 듯 행동한다니까요? 이런 남편 때문에 매일 울화통이 치밀 어요, 저희 딸 바보 남편. 어쩌면 좋죠?” 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고민주인공의 친정 엄마 또한 “손녀가 포크를 들고 뛰어다니기 라도 하면 다친다고 유난을 떨어

요.” 라며 딸의 고민에 공감했다. 오프닝에선 걸스데이 소진이 추성훈 아내이자 사랑이 엄마로 유명한 ‘야노시호’의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그러나 MC들은 소진의 어색한 개인기에 이내 할 말을 잃 었고 이에 신동엽은 “저 개인기는 어디 가서 선배들이 하라고 시켜 도 끝까지 하지 말아야 할 개인기 다.” 라고 특유의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이 극구 말린 소진의 야노 시호 성대모사는 7월 6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2TV 대국민 토 크쇼 <안녕하세요>에서 확인 할 수 있다.

4주년을 맞는 ‘힐링캠프’가 시 청자와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 는 특집을 마련했다. ‘힐링캠프 4주년특집 시청자여 러분, 고맙습니다’는 MC들이 다 양한 방법을 통해 시청자와 직접 만남을 갖고 소통하는 과정을 담 아낸다. 이경규는 일일 라면가게를 오

픈 해 시청자들에게 손수 끓인 라 면을 대접하고, 성유리는 라디오 방송 DJ로 변신했다. 김제동은 서 울시에서 운행 중인 속마음버스에 탑승, 시청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다양한 시청자들의 사는 얘기 를 재미와 감동으로 담아낸 힐링 캠프 4주년 특집 “시청자여러분 고맙습니다”.를 만나보자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00 KBS네트워크특선 촌촌촌 11:55 바른말 고운말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너를 기억해 (재)

5:00 MBC 뉴스 5:10 MBC네트워크특선 사람, 산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이브의 사랑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12:00 MBC 정오뉴스

5:00 SBS 5 뉴스 7:00 모닝와이드 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30 접속! 무비월드 스페셜 12:00 SBS 12뉴스 (수화) 12:50 순간포착 스페셜 (재)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7:45 뽀롱뽀롱 뽀로로(재) 8:00 딩동댕 유치원 8:35 최고다! 호기심딱지 9:40 토크쇼 부모-고수다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00 대조영 (재) 2:00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 특별 생방송 ‘웰컴 투 광주’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우리말 겨루기 8:25 가족을 지켜라 9:00 KBS 뉴스 9 10:00 가요무대 11:00 KBS 뉴스라인 11:40 TV, 책을 보다

1:00 1 대 100 (재) 2:00 KBS 뉴스타임 2:50 생생정보 스페셜 3:45 후토스 잃어버린 숲 (재) 4:40 TV 유치원 콩다콩 5:10 검정고무신 4 6:00 KBS 글로벌 24 (수화) 6:30 2TV 저녁 생생정보 7:50 오늘부터 사랑해 8:30 반려 동물 극장 단짝 8:55 위기탈출 넘버원 10:00 너를 기억해 11:10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0:30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기획 스포츠

1:10 꾸러기 식사교실 3:00 MBC 뉴스 (수화) 3:40 문화사색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딱 너 같은 딸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화정 11:15 MBC 다큐스페셜 0:15 MBC 뉴스 24 (수화) 0:35 메이저리그 다이어리 *1:50 TV예술무대

2:00 네트워크 현장! 고향이 보인다 3:00 SBS 뉴스 (수화) 4:00 꾸러기탐구생활 스페셜 5:0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5:30 꿈의 라이브 프리즘스톤 6:00 생방송 투데이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생활의 달인 10:00 상류사회 11:15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0:35 나이트라인 *2:00 2015 FIFA 여자월드컵 결승전

1:05 지식채널e 1:40 즐거운 수학 EBS MATH 2:15 피터 래빗 3:00 반짝반짝 발명 클럽 5:45 꼬마버스 타요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30 EBS 뉴스 (수화)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다큐 프라임 10:45 달라졌어요 11:35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0:10 EBS 인문학 특강

MBC ‘문화사색’ (오후 3시 40분)

“문화, 입고 보고 즐긴다”

파리나 밀라노의 패션쇼 무대 에 오르는 오뜨 뀌뜨르, 프레따 뽀 르떼 등의 기성복도 옷이고, 동대 문에서 팔리는 ‘짝퉁’도 옷이다. 동네 시장에서 아주머니가 입 은 것도 옷이요, 무릎 나온 트레 이닝복도 옷이다. 이렇게 ‘옷’이

라는 단어 하나가 포괄하는 것 은 너무나 광범위하다. ‘문화’라는 단어가 아우르는 분 야는 말할 나위도 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옷을 입듯이 다양한 문화를 입고 즐기고 본다. 이제 문화 이야기가 시작된다.

EBS ‘달라졌어요’ (오후 10시 45분)

“자식문제, 누구 탓?”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00 낭만논객 (재) 6:0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1·2 8:00 살림9단의 만물상 9:00 TV조선 뉴스 9 (수화) 9:4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30 호박씨 (재)

6:00 5일간의 썸머 (재) 7:00 이야기 보따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10 사랑하는 은동아 (재) 10:25 마녀사냥 (재) 11:55 김제동의 톡투유 (재)

5:00 00 국립공원 기행 (재) 5:30 TV 주치의 닥터 지.바.고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1:30 채널A 뉴스특보

5:50 나는 자연인이다 (재)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의 창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11:40 아궁이 (재)

6:00 코미디 빅리그 꿀잼 에디션 (재) 6:20 삼시세끼 (재) 8:10 집밥 백선생 (재) 9:40 울지 않는 새 10:30 삼시세끼 정선편 (재) 12:20 오 나의 귀신님 (재)

1:00 엄성섭,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1·2 3:0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50 정보끝판왕 황금마차 (재) 8:20 TV조선 서울고메 2015 9:30 TV조선 뉴스쇼 ‘판 10:50 TV조선 스포츠 ‘판’ 11:00 이것은 실화다 0:20 대찬인생

1:10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재) 2:25 JTBC 뉴스 현장 3:40 4시 사건 반장 5:00 5시 정치부 회의 7:55 JTBC 뉴스룸 8:40 냉장고를 부탁해 11:00 비정상회담 0:30 화이트 스완 *1:30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1:50 뉴스 특급 3:00 직언직설 4:10 쾌도난마 5:30 박정훈의 뉴스 TOP10 7:10 TV 주치의 닥터 지.바.고 8:20 이제 만나러 갑니다 (재) 9:3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0:40 모큐드라마 싸인 (재) *2:10 갈데까지 가보자 (재)

2: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20 뉴스 BIG 5 4:40 뉴스&이슈 6:0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30 MBN 스포츠8 9:50 남심북심 한솥밥 11:00 고수의 비법 황금알 0:40 천기누설 스페셜 *1:40 휴먼다큐 사노라면 (재)

1:40 오 나의 귀신님 (재) 4:20 코미디 빅리그 (재) 7:40 다녀오겠습니다 8:40 명단공개 9:40 신분을 숨겨라 (재) 11:00 신분을 숨겨라 *2:20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2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마흔이 넘은 나이에 결혼을 한 부부. 금지옥엽 아들 하나 잘 키워 보겠다는 생각에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다. 그런데 착하고 순하기만 하 던 아들이 어느 날 변해버렸다. 찡그린 얼굴로 반항적인 언 행을 일삼는 초등학생 아들. 아이를 타일러도 보고 혼내

도 봤지만, 이제는 엄마를 상대 로 폭력까지 행사하는 상황. 아내는 남편의 무관심과 강 압적인 훈육방식 때문이라 하 고, 남편은 오냐오냐 하기만 하 는 아내의 태도가 아이를 망쳤 다고 한다. 아들 문제를 놓고 끊이질 않 는 부부싸움. 과연 부부는 달라 질 수 있을까?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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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6일 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서경배 회장, 상반기 주식자산 5조원 불었다

시애틀 집배원 재미동포 권종상 씨 7년째 네이버 파워블로거에 뽑혀

자고 일어나면 주식자산 늘어… 하루평균 276억원씩 임성기·이재현·신동국 회장도 1조원 이상 증가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가 강세를 펼치면 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사진)의 보유 주식 평가액이 6개월 새 무려 5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을 대상으로 보유 상장사 주식 자산을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에 주식자 산이 연초보다 1조원 이상 늘어난 주식부 호는 지난달 말 종가 기준 서경배 아모레퍼 시픽그룹 회장과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이 재현 CJ그룹 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4명으로 집계됐다. 보유 주식자산의 가치가 6개월간 1천억 원 이상 증가한 주식부호는 모두 66명이 었다. 서경배 회장의 주식자산은 올해 1월 2일 6조741억원에서 6월 말 11조372억원으로 무려 4조9천631억원이 늘어나 증가액 기 준 1위를 차지했다. 서 회장의 주식자산은 올해 상반기에 하 루 평균 276억원씩 불어난 셈이다. 서 회장이 9.08%와 51.35%의 지분을 각 각 보유한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아모레

퍼시픽그룹) 주가는 실적 증가와 액면분할 등을 호재로 삼아 올해 상반기에만 80% 넘 게 급등했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 보유한 상장주 식의 가치도 연초 2천999억원에서 지난달 말 2조7천446억원으로 6개월 새 2조4천 448억원이 증가했다. 임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연 초 1만5천200원에 불과했으나, 올해 바이오와 제약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면서 지난달 말 13만2천500원으로 9배 가까이 뛰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CJ 주가가 87.2% 상승한 덕분에 주식자산이 1조7천441억원 증가한 3조7천449억원에 달했다. ‘슈퍼 개미’로 잘 알려진 신동국 한양정 밀 회장은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 주식 투자로 1조원대 주식부호 대열에 올랐다. 한미사이언스 지분 12.09%, 한미약품 지분 9.13%를 보유한 신 회장은 연초 1천 942억원이던 주식자산이 지난달 말 1조2 천884억원으로 1조902억원 증가했다. 신 회장은 자동차 부품과 소형 굴착기를

생산하는 비상장사인 한양정밀 지분 100% 를 보유한 경영인이다. 한양정밀은 작년에 매출 1천130억원과 당기순익 188억원을 올렸다. 또 최태원 SK 그룹 회장의 주식 가치도 연 초 3조7천977 억원에서 지난달 말 4조 5천557억원으로 7천 580억원 늘었고, 홍석조 BGF리테 일 회장의 주식 자산도 연 초 6천 422억원에서 1조 3천784억원으로 7 천362억원 증가했 다.

조창걸 한샘 회장과 조정호 메리츠금융 그룹 회장도 보유 주식자산이 6개월 새 각 각 6천839억원, 6천365억원 불어나 1조원 대 주식부호 반열에 올랐고 이웅열 코오롱 그룹 회장과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의 주식 자산도 각각 4천883억원, 3천660억원 늘 어났다. 반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부자의 주식자산은 지난 2 월 현대글로비스 주식 매도와 현대차 등 계열사 주가 하락으로 인해 올들어 3조4 천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몽구 회장의 보유 주식자산은 연초 5 조9천405억원에서 지난달 말 4조5천615억 원으로 1조3천782억원, 정의선 부 회장은 4조1천537억원에서 2 조1천394억원으로 2조143억 원이 각각 줄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 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부자 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가치 도 연초보다 5천790억원, 3천 579억원 각각 감소했고, 조양 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주식자 산도 2천957억원 줄어든 것으 로 나타났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해군 신병·부사관 양성 책임지는 아버지와 아들 어릴때부터 훈육요원 아버지를 보고 선택 해군 최초로 아버지와 아들이 신병과 부사관을 길러내 는 훈육요원으로 동시에 근무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해군교육사령부 제1군사 교육단 소속 정진형(51·부사관 93기) 주임원사와 정지수 (23·부사관 236기) 하사가 그 주인공. 아버지 정 원사는 1군사교육단에서 훈련조교, 소대장 을 거쳐 이 부대 주임원사를 맡고 있다. 그는 1987년부터 3차례에 걸쳐 9년간 1군사교육단에

서 근무하며 해군 신병·부사관 수만명을 양성한 훈육 베 테랑이다. 아들 정 하사는 2014년 12월부터 1군사교육단 신병교 육대대에서 훈련병들을 교육하고 있다. 정 하사는 “어릴때부터 훈육요원인 아버지를 봐왔고 결국은 같은 길을 걷고 있다”며 “아버지 못지않은 훈육 요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정 원사는 “아들이 훈련병들에게 존경받는 훈육요원 이 되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그는 “아버지이기에 앞서 선배로서 진심어린 조언과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해군교육사령부 제1군사교육단에서 부자(父子)훈육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정진형(51·왼쪽) 주임원사와 정지수(23) 하사. <제1군사교육단>

따끔한 충고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美 버지니아주 ‘젊은 법조인상’ 받은 한인 2세 판사 사이버 ‘왕따’ 예방 공로로 헬렌 정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치안판사 영예 미국 버지니아주 프린 스 윌리엄 카운티의 치 안판사인 한인 2세 헬렌 정(32·사진) 씨가 ‘올해의 젊은 법조인’에 뽑혔다. 버지니아주 법률가협 회(Virginia State Bar)는 최근 버지니아 비치에서 연례총회를 열어 ‘사이버 블링’(왕따)을 예방하는 프로그램 을 만들어 확산하는 데 이바지한 정 판사에 게 ‘2015 젊은 법조인상’(Young Lawyer of

the Year Award)을 수여했다. 리치먼드에 본부가 있는 법률가협회는 회원 4만 5천 명이 넘는 거대 조직. 변호사, 판사 등 전체 법조인의 권익을 옹호하고 법 률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자율 규제 에도 나선다. 정 판사는 2013년부터 법률가협회와 함 께 사이버 블링 예방을 위한 설명회를 열 고, 부모를 위한 팸플릿을 제작해 배포하기 도 했다. 버지니아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 는 워싱턴체육회장을 지낸 정성락 씨와 정

네이버의 ‘블로그 이야기’(blogpeople. blog.me)를 방문하면 현재 첫 페이지를 장식한 이야기가 있다. 바로 7년 연속 ‘파워 블로거’로 선정된 재미동포 권종상(미국이름 조셉·48·사진) 씨의 인터뷰 기사다. 네이버 측이 지난 2008년부터 뽑은 파 워 블로거 가운데 14명이 7년 연속 영예를 차지했고, 그중 13번째로 권 씨를 서면 인터뷰한 것이다. 네이버에는 3천만 여 명의 블로거가 있고, 이 가운데 154명이 파워 블로거로 뽑혔다. 권 씨는 해외에서는 유일하게 7년 연속 파워 블로거에 선 정됐다. 그는 ‘안녕하세요 권종상입니다’라는 블로그(blog. naver.com/josephkwon)를 운영하고 있다. 권 씨는 인터뷰 첫머리에 집배원(우체부) 생활이 충분히 만족하다고 털어놓았다. “우체부는 ‘국가에서 돈을 지급하며 운동을 시켜주는 일’ 이라고 친구들에게 농담하곤 하죠. 한국에서는 어떤지 모르 지만, 시애틀에서는 연방 공무원으로서 나름대로 충분한 급 여와 복지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1년에 최장 6주까지 유 급휴가를 누릴 수 있고, 학교에 가서 강의도 듣고, 운동도 하 고, 저녁 시간을 가족과 온전하게 보낼 수 있지요. 무엇보다 사람들을 사귀고, 그들과 정을 나눌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 력입니다.” 한 지역에서 일을 오래 하게 되면 우체부는 단지 그 지역에 우편물을 배달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 커뮤니티의 작은 아이콘 하나가 된다는 것이다. 미국에 이민한 이유와 우체부로 정착하기까지의 과정도 자세하게 소개됐다. 그는 9년간의 대기 시간을 거쳐 대학 3 학년 때인 1990년 가족 이민했다. 시애틀 한국일보, 한인 방 송 라디오 코리아, 미국의 소리 방송 등에서 근무하다가 뜻 이 맞지 않아 경찰 시험을 치르려고 그만뒀다. 당시 그의 아내는 우체국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에 영향을 받아 권 씨는 두 곳 모두 시험을 치렀고, 합격했다. 그러나 발령 대기 시간이 경찰보다 우체국이 더 빨라지면서 우체부로 출근하게 됐다.

태영 씨 부부 사이의 1남 1녀 중 둘째다. 워싱턴DC 인근 알렉산드리아의 TC 윌리 엄고교를 거쳐 버지니아대(UVA) 정치외교 학과와 조지 메이슨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2012년부터 버지니아의 중부인 오렌지 카운티와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서 치안 판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현재 버지니아주 북부 우드브리지에 살고 있다. 아버지 정성락 전 회장은 2일 연합뉴스 와의 인터뷰에서 “사이버 왕따를 예방하는 등 미국 사회와 공공의 이익에 기여해 한인 으로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경찰학회장에 최응렬 교수 선임 동국대는 경찰행정학 과 최응렬 교수(사진)가 한국경찰학회 회장에 선 임됐다고 최근 밝혔다. 최 회장은 동국대 사 회과학연구원장과 대외 협력본부장을 지냈고, 한국경찰연구학회장과 한국공안행정학회 장을 역임했다. 최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 등록 사단법인인 한국경찰학회 는 전국 120여개 대학의 경찰행정학과 교 수가 가입한 경찰학 분야 대표적인 학술단 체로, 학술연구재단 등재 학술지 ‘한국경찰 학회보’를 연 6회 발간하고 있다.

인사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 본부장 △ 경영전략본부장 이수민 △ 인증산업본부장 한용석 △ 전기전자산업본부장 양승인 △ 기계계 량산업본부장 심재훈 △ 화학환경산업본부장 권영문 △ 정보통신 산업본부장 마 일 △ 에너지산업본부장 임일권 고용노동부 ◇ 과장급 전보 △ 직업능력정책과장 이정한 △ 노사관 계법제과장 오영민 △ 강원지청장 김영미

부고 ▲ 박문성(전 ㈜새한 대표이사부사장)씨 별세, 김정옥씨 남편상, 박준범(다 산네트워크솔루션즈 부장)·선영(백석대학교 교수)씨 부친상, 김성진(SK 텔레콤 부장)씨 장인상, 홍지나씨 시부상 = 5일 오전 0시40분, 서울 아 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7일 오전 6시, ☎(02) 3010-2262 ▲ 허정순씨 별세, 김순철(경남일보 취재부장)씨 장모상 = 4일 오후 8시, 창원 파티마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7일 오전 8시 ☎ 055-2701900, 010-7126-0067 ▲ 양상실씨 별세, 윤일국(환경TV 광고마케팅 담당 부국장)씨 모친상 = 4 일 오전 3시, 일산백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7일 오전 5시 30 분. ☎031-910-7444 ▲ 김옥단씨 별세, 이한규(정우실업 대표)·중규(동우씨엠 전무이사)·형 규(동우씨엠 대표이사)씨 모친상 = 5일 오전 1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 장 23호, 발인 7일 오전 4시 ☎ 02-3010-2263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6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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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세상이 아름답다 칼럼 우리는 항상 손해(-)만 보았다고 한다. 피해 의 식이 만연해 있다. 필자도 역시 고등학교 때 선생님 한 분 때문에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지금도 괴롭게 살고 있다. 김정겸 미성숙한 청소년의 정 한국 외대 철학과 교수 신세계를 다루기 때문에 교직은 다른 직업과 달 리 전문직이라고 하는가 보다. 교사들의 말 한마디가 미성숙한 청소년 의 정신세계를 지배하기 때문일 것이다. 세상을 아름답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피해 (-)만 생각하지 말고 증오를 없애야 할 것이 다. 인생을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 누기(÷)로 살아갈 때 풍요로워 질 것이다. 첫째, “더하기(+)”의 삶을 살자. ‘더하기’ 는‘ 노블리스 오브리제(noblesse oblige)를 하자는 이야기이다. 우리가 짊어져야할 사회적 책임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돌봄[caring-사람들이 요즘 케어(치유)라는 단어를 많이 쓰고 있 는데 이는 자신들을 돌봐달라고 칭얼거리 는 것이 아닐까?] 즉, 배려 이다. 우리나라에 현재 부족한 부분이 이것이 다. 신문에 기제되는 슬픈 사실은 “김밥할 머니 전 재산 사회 기부”라는 기사이다. 왜

우리 사회는 꼭 김밥할머니이어야 할까? 대기업에서 흔쾌히 평소에 사회에 기부 했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다. 오히려 탈세 했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아님 법을 어 긴 벌로 사죄하는 마음으로(?) 어쩔 수 없 이 사회에 기부한다. 그네들에게서 자발적인 사회적 기부를 했다는 소리를 언제쯤 듣게 될까? 더하기(+)의 삶은 멀리 잇는 것이 아니 다. 봉사활동을 통해서 나눔과 배려를 실 행할 수 있다.이것이 noblesse oblige 이 다.꼭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마음을 이 사회에 더하는 것(+) 이다. “더하기”는 풍요로운 삶을 살게해주고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다.“더하기”는 우리 의 고달품을 “빼주기(-)”도 한다. 둘째 “빼기(-)”의 삶을 살자. 기름진 탐 욕, 시기와 질투, 갈등을 덜어(-)내야 한다. 일전에 컬럼에 소개한 바와처럼 우리나 라는 지금 “갈등”의 시대이다. 갈등은 마음에서 나온다.서로 증오하는 마음이 있기에 “함께(with)”하려고 하지 않 는다. 자신의 말만 옳다고 주장함(변증법적 사 고를 통한 하나됨이 아니라 이분법적 사 고)으로서 다른 사람의 의견은 받아 들이 지 않는 이분법적 사유를 하니 “하나됨 (+):holistic”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제 이 증오를 없애자. 빼기의 삶이 손 해를 보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상대방에 대한 배려(+)이며 상호

작용(with:더불어 함)의 조화(harmony)이다. 셋째 “곱하기(×)”의 삶을 살자.“곱하기” 의 삶은 현재의 삶을 몇배(×)를 더 풍요롭게 해준다. 얼마를 더 곱할 것 인가는 여러분의 몫이다. 함수 y=f(x)에서 x는 독립변수이다. 즉 여러분이 독립변인으로서 모든 행위 의 원인이 되고 얼마만큼의 x를 투입 하는 냐에 따라 결과인 행복지수 y가 달라진다. 더 많은 행복을 누리고 싶다면 봉사(+)를 좀더 많이 하고 증오를 줄여(-)나가야 한 다. “더하기”와 “빼기”를 잘할수록 더 많은 몇 배(x)의 사랑이 충만할 것이다. 넷째 “나누기(÷)의 삶을 살자. 행복은 혼 자의 것만은 아님을 명심하자. 우리는 사회적 동물(social animal)이다. zero sum 게임처럼 내가 행복할 때 다른 사람은 불행하지 앟을까?를 생각하자. 혼자 사는 삶은 죽은 것이다. 내가 너와 더불어 살아가고 있음을 알 때 모든 행위 가 의미가 있는 것이다. 내가 행복한 것은 Rawls가 ‘정의론’에서 말하는 바처럼 ”자연의 복권에 당첨“되어 서 그럴 뿐 이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줄 필 요가 있다. 김밥할머니의 나눔에서 나눌수 록 행복해진다는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 인생은 ‘사칙 연산’이다. 남에게 준다 고(+),모자란다고(-) 부족한 사람이 아니 다.내것을 나눈다고(÷) 빼는 것(-)이 아니 라 행복을 몇배 곱해주는(×0는 것이다. 사칙연산은 영리한 삶을 살자.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전재산 36조원 기부” ‘세계 34위 부자’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왈리드 빈 탈랄 왕자(60)가 자신의 전재산인 320억 달러(35조8천560억원)를 기부하겠다 고 밝혔다. 알왈리드 왕자(사진)는 사우디 수 도 리야드에서 자신의 두 자녀와 함께 기자 회견을 열고 이 같은 기부 계획을 밝혔다. 이 돈은 향후 몇 년 간에 걸쳐 왕자가 만든 자선기구인 ‘알왈리드 자선사업’에 기부되며 ▲ 문화간 이해 증진 ▲ 지역사회 지원 ▲ 여성 권리 향상 ▲ 재난 구호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알왈리드 왕자는 이미 이 자선기구에 35억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투자회사인 킹덤홀딩의 회장으로 ‘중동의 워런버핏’으로도 불리는 알왈리드 왕자는 미 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세계 부자순위 34위 를 차지하고 있는 억만장자다. 킹덤홀딩은 포시즌와 페어몬드 앤드 래플스 등 호텔 체인을 비롯해 뉴스 코퍼레이션, 시티 그룹, 트위터, 애플 등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알왈리드 왕자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기부 는 킹덤홀딩과는 무관하게 개인 재산으로 이 뤄진다”며 “자선사업은 내가 30년 전부터 시 작했던 개인적인 의무로, 내 이슬람 신앙에 있어 본질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중동 경제전문지 걸프비즈니스가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아랍인’으로

“자선사업은 내 이슬람 신앙에 있어 본질적인 부분” 꼽기도 한 알왈리드 왕자는 천문학적인 재산 뿐만 아니라 거침 없는 소신발언으로도 화제 를 몰고 다니는 인물이다. 사우디 정부의 저유가 대응책, 예산 정책, 여성차별제도 등 민감한 사안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화제를 몰고 다녔고, 지난 2월 바레 인에 뉴스채널을 개국해 첫날부터 반정부 인 사를 출연시켰다가 다음날 방송 송출을 금지 당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에는 포브스가 부자순위를 발표 하면서 알왈리드 왕자의 순자산을 200억 달러

로 추산하자 실제보다 적게 평가했다고 반발 하며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가 최근 합의 후 취하했다. 아울러 그의 투자회사 킹덤홀딩 은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이 중동을 방문했을 때 한국투자공사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알왈리드 왕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1997년 설립한 자선단체인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감명을 받았다고 기부 동기를 밝히 기도 했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기업 등치는 사이비언론 발 못 붙이게 해야 기업의 약점을 잡아 기사로 쓰겠다며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이른바 사이비언론을 척결하려는 움직임이 힘을 얻고 있다. 사이비언론의 행패를 견디다 못한 주요 기업 들이 한국광고주협회를 통해 공동 대응에 나서 고 대형포털과 정부 측에서도 사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는 모양새다. 인터넷 포털을 매개로 한 사이비언론의 폐해 가 기업의 경쟁력을 갉아먹을 정도로 훨씬 광범 위하고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는 만큼 이번 기회 에 사이비언론이 발을 못 붙이게 하는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한국광고주협회가 지난 3∼4월 100대 광고주 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모두 가 “사이비언론(유사언론) 문제가 심각하다”고 진단했다.86.4%가 지난 6개월 사이 사이비언론 의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고, 이 중 97.6%는 협 박성 요구에 굴복해 광고·협찬을 집행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설문조사 결과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지만 우리 기업들이 사이비언론에 얼마나 시달리고 있는지는 짐작이 간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는 낙엽을 태우던 농민을 등쳐 50만원을 갈취한 사이비기자 4명이 적발된 사례도 있다고 하니 기업들의 사이비언론 피해 는 오죽하겠는가. 사이비언론이 기승을 부리는 것은 인터넷 매 체를 중심으로 수익구조를 갖추지 못한 군소 매 체가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정기간행물 등록현황에 따

르면 2014년 말 현재 인터넷신문 사업자는 5천 950곳에 달한다. 작년 한 해에만 하루평균 3.2개 꼴로 인터넷매체가 생겼다고 한다. 광고시장은 한정돼 있는데 수익구조가 취약한 매체가 난립하다 보니 비교적 돈이 나오기 쉬운 기업이나 기관의 약점을 잡아 협박하려는 유혹 에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다 1천개에 달하는 네이버와 미디어다 음의 제휴 매체들은 포털 노출을 무기로 더 쉽게 기사를 갖고 협박하고 흥정할 수 있는 구조이다 보니 기업들 입에서 “못 해먹겠다”는 얘기가 나 올 법도 하다. 이런 점 때문에 상시 취재인력 2명을 포함해 취재·편집인력 3명만 확보하면 인터넷신문사로 등록할 수 있게 돼 있는 현행 기준을 5명 이상으 로 강화하는 등 기본적인 진입장벽을 높여야 한 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언론계와 학계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이 달 중에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네이버와 미디어 다음도 언론 유관기관들이 주도하는 독립적 제휴평가기구를 구성해 신규매 체 자격 심사는 물론 기존 제휴 매체의 계약 연장 여부를 판단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순조 롭게 진행되면 9월께 실제 활동에 나설 수도 있 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에게는 사이비언론 정리에 대한 트라우마 가 있다. 80년 권력을 장악한 신군부가 사이비언론 정리 를 핑계로 언론사를 통폐합해 기자들을 대거 해 고하고 언론자유를 말살하려 한 기억 때문이다.

‘성완종 수사 결과’ 국민이 납득하겠나 ‘성완종 리스트’ 수사가 일단락됐다. 지난 4월 9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일으킨 파문으로 발족한 검찰 특 별수사팀이 본격 수사에 들어간 지 82일 만이다. 검찰 특별수사팀은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한 현 정권 실세 8명 중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 2명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 속기소했다. 나머지 6명은 금품거래 증거가 부족하거나 공 소시효가 완성됐다는 결론에 따라 무혐의 처분 을 받았다. 정치인 2명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으로 결론이 내려진 것이다. 성완종 리스트에 담긴 내용은 ‘김기춘(10만달 러), 허태열(7억), 홍준표(1억), 부산시장(2억), 홍 문종(2억), 유정복(3억), 이병기, 이완구’였다. 이 중 2명이 사법처리 대상이 됐다. 홍준표 경 남지사는 2011년 6월 옛 한나라당 대표 경선에 서 1억원을 받은 혐의가 적용됐다. 또 이완구 전 총리는 국회의원 재보선이 있었 던 2013년 4월 3천만원을 받고 회계처리를 하지 않았다고 검찰은 판단했다. 나머지 전직 청와대비서실장 2명과 현직 이병 기 비서실장,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선거 캠프의 핵심이었던 서병수 부산시장, 홍문종 의 원과 유정복 인천시장은 무혐의 처리했다. 이들 중 검찰이 참고인 신분으로라도 소환 조 사한 경우는 홍문종 의원 1명 뿐이었으며 나머지 는 모두 서면조사로 수사가 마무리됐다. 특별 수사팀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경우는 금 품거래 의혹 시점이 2006년이어서 공소시효가 지

났기 때문에 ‘공소권 없음’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나머지 5명은 금품 거래 증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 로비 의혹과 관련해서 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가 5억원 가 량의 경제적 이익을 받았으며 이는 특사의 대가 로 추정되지만 역시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밖에 수사과정에서 금품 거래 의혹이 제기된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의원과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은 소환에 응하지 않아 계속 수사키로 했다. 2012년 3월 불법 정치자금 2억원을 받은 혐의 로 구속영장까지 청구됐던 김근식 전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도 계속 수사대상으로 분류됐다.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내용을 보면 아쉬운 점 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일단 결론은 차지하더라 도 수사의 방식과 일관성만 따져봐도 박한 평가 를 내릴 수밖에 없다. 증거가 있는지가 소환과 서면 조사를 가른 기 준이었던 듯한데 기소된 2명도 엄격하게 보면 증 거가 확실하다고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나마 홍 전 지사는 전달자라도 지칭됐지만 이 전 총리 는 정황 증거만 있는 터라 이런 기준은 설득력이 매우 약하다. 무혐의 처분된 리스트 6인은 `금품거래 증거 부족’이란 정도로 지나갈 대목이 아닌 듯하다. 과 거 사례를 보면 국민적 의혹을 받는 사건의 경우 는 기소 여부와 상관없이 의혹의 실체를 확인했 다는 점에서 보면 그렇다. 사실관계를 밝히려는 노력이 기울여졌다고 국 민이 판단할 정도로는 설명이 돼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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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6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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