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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8일 수요일 예비 14 호 2015년 6월 10일 (수요일) 제 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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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영업이익 속도없는 개선 2분기 6조9천억원 갤S6 기대 못미쳐 반도체 선방 버텨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6조9 천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올 리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관련기사 10면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 이 1분기(5조9천800억원)보다 15.38% 증가한 6조9천억원으 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 다. 그러나 2014년 2분기(7조1천 900억원)보다는 4.03% 감소했다. 삼성전자 실적은 지난해 3분기 4조600억원으로 바닥을 찍은 이 후 작년 4분기(5조2천900억원), 올해 1분기(5조9천800억원)에 이 어 세 분기 연속 개선 흐름을 보이 면서 완만한 회복세에 접어든 것 으로 분석된다. 2분기 실적 자체는 시장의 기대 에는 약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
그리스 재무장관 ‘바통터치’
박주형 상무 경영참여
가된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이 지난 2일 집계한 23개 증권사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7조1천749 억원)에 다소 모자랐다. 특히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S6 시리즈의 출시 효과로 2분기에는 8조원대 영업이익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장밋빛 전 망까지 나왔으나 실제 판매 실적 이 이런 전망을 받쳐주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8조5천억↑ 가계빚 5월기준 최대치 4월보다는 증가폭 둔화 주택담보대출 6조1천억↑ 지난 5월에도 가계 빚이 8조5천 억 원가량 늘어나 저금리 등에 따 른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졌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를 보면 5월 말 현재 예금은행과 비 은행 예금취급기관(저축은행, 신 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 고 등)의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768조2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조9천억원 증가했다. 이는 4월 중 가계대출이 10조1 천억원 폭증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급격히 축소된 것이다. 이는 은행들이 안심전환대출
‘禁女 벽’ 깬 금호家의 딸
채권을 주택금융공사에 양도해 주택담보대출 증가 규모가 전달 보다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5월 중 주택금융공사의 주택담 보대출이 5조6천억 원가량 순증한 것을 감안하면 5월중 가계대출은 사실상 8조5천억원 늘어난 셈이다. 이는 4월 증가 규모보다는 다소 작지만 5월 기준으로 보면 역대 최대 수준이다. 주택금융공사에 양도한 채권을 제외한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 규모(2조9천억원)만 놓고 보면 주 택담보대출이 5천억원 늘었고 기 타 대출이 2조5천억원 증가했다. 따라서 주택금융공사에 넘긴 채권규모를 고려하면 주택담보대 출은 5월 중 6조1천억 원가량 늘 어난 것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
기아차, 신형K5 사전계약 6천대 돌파
▶12 면
그리스 아테네에서 6일(현지시간) 재무장관 이·취임식이 끝난 뒤 야 니스 바루파키스 전 장관(왼쪽)이 유클리드 차칼로토스 신임 장관의 AP=연합뉴스 어깨에 손을 얹고 함께 걸어나가고 있다.
IMF “그리스 요청땐 도울 준비 돼 있다” 당장 구제금융 제공 않을 듯…자문 등 기술적 지원은 가능 “현재는 연체 상태이지만 상황 따라 국가부도로 갈 개연성” 국제통화기금(IMF)은 6일(현지시간) 그리 스가 지원을 요청할 경우 도울 준비는 돼 있 ▶관련기사 3면 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그리스가 IMF가 주문해온 연금 지 출 축소 등 재정개혁에서 가시적인 조치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당장은 구제금융을 해 줄 수 없다는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이날 성명 을 내고 “그리스 유권자들이 국민투표에서 채권단의 긴축안을 압도적으로 거부한 것을 주목한다”며 “우리는 (그리스의) 상황을 면
밀히 모니터링하고 있고 그리스가 지원을 요 청할 경우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IMF 대변인은 라가르드 총재가 알 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나눈 대화 를 소개하며 “IMF가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 겠지만, 그리스가 지난주 IMF의 채무를 상 환하지 못한 만큼 연체규정에 따라 금융을 제공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말 그리스 국민투표에서는 61%가 넘는 국민이 채권단의 구제금융안에 반대 하는 표를 던졌다.
IMF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로서는 그리스가 연금개혁을 포함한 재정개혁에서 구체적이고 진정성 있는 조 치를 취하지 않는 한 구제금융은 어렵다는 게 우리의 기본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또 IMF가 검토 중인 기술적 지원은 향후 개혁 방안에 대한 자문 등에 그칠 것으로 알려졌다. IMF는 우선 채권자로서 현재 만기가 돌아 온 채권 이외의 다른 채권에 대해서는 상환 을 요구하고 있지 않고 유럽연합 등도 마찬 가지여서 그리스의 현 채무 불이행 상황을 ‘연체’(arrears)로 규정하고 있지만 앞으로의 상황에 따라서는 국가부도로 갈 개연성이 있다고 IMF 관계자가 밝혔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sisailbo.co
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은 지난 1일 임원인사를 통해 박주형 (35·여·사진) 상무를 임원으로 신 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박 상무는 박찬구 금호석유화 학그룹 회장의 딸로 1남 1녀 중 둘째다. 금호가(家) 여성의 그룹 경영참 여는 69년 그룹 역사상 박 상무가 최초다. 박 상무는 2012년 금호석유화학 지분을 취득해 금호가 여성으로 는 처음 대주주에 올랐으며 현재 0.6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금호그룹은 전통적으로 여성의 경영참여를 금기시해 왔으며 형 제공동경영합의서에도 이를 적시 하고 있다. 재계 안팎에서는 박 상 무의 임원 선임을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박주형 상무는 구매와 자금 부 문을 담당하게 된다. 금호석유화 학은 이번 인사를 통해 구매 및 자 금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하반기 전자·자동차 뉴스 청진기
…건설·석유화학
전경련, 경제·산업전망 세미나 개최…성장률 2.9% 예상
올 하반기 국 내 주력산업 중 전자·자동차·철강은 부진세가 지 속하고 건설·석유화학은 수요 증 가가 기대되는 등 업황 호조가 예 상됐다. 이같은 전망은 전국경제인연합 회가 7일 오후 여의도 전경련회 관에서 개최한 ‘2015년 하반기 경
제·산업전망 세미나’에서 나왔다. 이 세미나에는 김도훈 산업연 구원장,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실장, 김지산 키움증권[039490] 연구위원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 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전자 산 업은 PC·TV 수요가 부진한 가운 데 경쟁국 대비 환율 여건이 불리 하다는 점이 업황 부진의 원인으
로 지적됐다. 특히 스마트폰의 범 용화 진행과 동시에 갤럭시S6 모 멘텀이 희석되어 힘든 환경을 맞 이할 것으로 예상됐다. 자동차 산업은 원·엔, 원·유로 하락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 신차 부재, 재고 증가 및 주요국 경쟁 심화 등에 따라 업황 부진이 전망됐다.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 18·19면
철강 산업은 철광석 가격 반등 에 따른 원가 상승이 예상되는 가 운데 전방산업 부진에 의한 철강 수요 약화로 어려움이 지속할 것 으로 전망됐다. 조선 산업은 하반 기 LNG선 중심의 발주 증가로 양 호한 업황이 예상되나 국제석유 자본 및 시추업체들의 투자 감소 에 따른 시추시장 부진 심화가 부 정적 요인으로 전망됐다. 건설 산업은 부동산 3법 시행에 따라 재건축 시장이 활성화되고 실수요자의 신규 분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해외 저가수
주 손실반영 마무리와 이란 시장 및 동남아 지역 중심의 발주 확대 가 기대 요인으로 지적됐다. 석유화학 산업은 저유가 효과 및 중국 경기 부양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 석탄화학설비와 북미 천연 가스화학설비의 가동 지연이 긍 정적 요인으로 지적됐다. 세계경제는 올해 3.5% 성장으 로 2012년 이후 4년 연속 3%대 저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 상됐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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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7월 8일 수요일
뉴스브리핑 경인국철 부천·송내·역곡역 ‘확’ 바뀐다 경인국철 부천역, 송내역, 역곡역이 차량이 아닌 시민 중심으로 쾌적한게 정비된다. 지난 7일 부천시에 따르면 원도심 중심부에 있고 교통 접근성이 좋아 하루 20만여명이 오가는 부천 북부역 광장을 연말까지 100억 원을 들여‘부천마루광장’ 으로 꾸민다. 아스팔트로 뒤덮여 있는 1만여㎡의 광장 전체는 콘크리이트 보다 단단하고 강한 이패나무로 깔린다. 대청마루를 연상케 한다. 여기에 여러개의 대형 쉘터 캐노피, 자전거 주차장, 야간 경관 조 명 등도 들어선다. 조명은 보행자가 지나갈 때마다 바닥에서 불빛 이 나오도록 꾸며져 환상적이고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내게 된다. 송내역 북부광장(7천여㎡) 역시 292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시민 쉼터로 바뀐다. 버스는 송내대로에서 고가도로로 역사 2층에 도달하게 돼 시민들 이 바로 전철을 이용할 수 있다. 1층 바닥에는 택시와 승용차만 다 니게 되고 이들 차량 이용객은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로 2층 역사에 닿을 수 있다. 광장은 문화행사와 시민이 쉴수 있는 소통광장으로 조성된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외국인 유학생으로만 구성된 학과 허용된다 IT·조선·한국발전 등 특화… 지방대에 유학생 유치 지원 정부가 국내 대학을 외국인 유 학생이 다니기에 매력적인 학교 로 만드는 데 힘을 쏟는다. 교육부는 지난 7일 국무회의에 서 고등교육 서비스 산업의 확대 와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유학생 유치 확대 방안’ 을 보고했다. 이 방안은 △ 대학의 유학생 유 치·관리 역량 강화 △ 우수 지방 대 유학생 유치 활성화 △ 유학생 유치지원 및 기반 구축 등 3대 정 책과제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 외국인 및 재외동포 유학생에게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 설하는 맞춤형 교육을 제시했다.
교육 분야는 IT(정보기술), 조선, 원자력, 자동차 등 특화산업과 보 건, 미용, 자동차 정비 등 전문기 술, 그리고 한국의 발전 경험이다. 국내 대학이 이들 분야에서 이 중언어를 활용한 교육과정을 개 편·개설하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교육부의 구상이다. 특히 한국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IT, 조선, 자동차 등의 교육 은 유학생이 취업하는 데 유리하 고 우리나라의 산업화, 인력양성 등의 발전경험을 체계화한 학과 는 개발도상국의 공무원들에게 도움이 된다.
현재 경희대, 한양대, 건국대 등 일부 대학이 실시하는 유학생 전 용 강의를 개선함으로써 유학생 이 공부하기 쉬운 여건을 만들자 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대학이 정 원 외 유학생으로만 구성된 학과 나 학부를 개설하는 것이 가능하 도록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교육부는 국내에 들어온 한국 어과정 어학연수생의 정규과정 유도, 우수 유학생의 취업 지원, 국내 대학과 외국대학이 합작하 는 유학 정보 제공 등도 강화할 계
획이다. 유학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 는 지방대학을 돕는 대책도 마 련됐다.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CK) 중 국제회 기반을 갖춘 대학의 유학 생 유치를 집중 지원하고 올해부 터 정부초청장학생(GKS) 사업에 서 지방대학 트랙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유학생의 생활·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권역별 종 합지원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 있는 외국인 유학 생의 57%가 수도권 소재 대학에 서 재학 중이고 유학생 분포 상위 10개 대학은 모두 서울에 있는 학 교다.
교육부는 재외 한국학교 등을 활용해 유학생 유치 기반 구축에 도 노력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와 협조해 고용허 가제의 외국인 구직자 추천시 유학생 가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재외 한국학교에서 외국인 입학 을 정원의 30% 이내에서 허용 해 국내 대학의 진학을 유도할 방침이다. 재외 한국학교에는 그동안 재 외 국민이나 동포만 입학해왔다. 이밖에 세종학당, 한국교육원 을 통해 유학생 유치·ㅈ홍보를 강화하고 국립국제교육원을 유학 생 유치를 전담하는 기구로 활용 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외교부, ‘日세계유산 강제노역 반영’ 홈피 게재 외교부는 7일 일본의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결정문에 조선 인 강제노역을 반영했다는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일본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등재 결정이 이뤄지자마자 강 제노동을 인정한 것이 아니다며 해석을 달리하고, 한반도 출신 노동 자들의 노동이 강제노동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국제적 홍보까지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일간 홍보전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외교부는 이날 홈페이지(www.mofa.go.kr) 팝업창을 통해‘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에 의사에 반하여 강제로 노역한 역 사를 반영’ 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여기에는 사토 구니 주유네스코 일본 대사가“…there were a large number of Koreans and others who were brought against their will and forced to work under harsh conditions in the 1940s at some of the sites…” 이라며 지난 5일 독일 본에서 열린 세계유산위원회에 서 언급한 영문 발언록이 첨부됐다. 우리 정부는 사토 대사의‘brought against their will’(의사에 반해), ‘forced to work’(강제로 노역)를 근거로 일본이 강제노역을 인정했 다는 입장이다.
“북한, 간부들 탈북 속 해외 무역일꾼 소환설” 최근 북한 간부들의 탈북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중 국에 파견한 외화벌이 일꾼들을 줄줄이 소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중국 대북소식통의 말을 인용해“6월 하순에 중국 선양 (瀋陽)에 나와 있던 외화벌이 주재원 여러 명이 본국으로 급히 불려 갔다” 며“대상을 찍어 불러들인 것을 봐선 분명히 체포” 라고 말했 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이번 조치는 중국 베이징과 선양, 옌지(延吉) 등지에 나가 있는 당과 군 산하 외화벌이 지사들에 내려진 것으로, 국가보 위부가 해외 주재 무역일꾼들을 대대적으로 실사하는 것으로 보인 다” 고 설명했다. 무역일꾼들은 고위층 숙청 등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공 포정치가 자신에게 불똥이 뛸까 신변 위협을 느끼며 마음을 졸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강제 소환 조치는 북한 국가보위부가 주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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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밀유출 혐의 기무소령 주변국동향 자료 넘긴 듯 軍검찰 10일께 기소 예정 국군기무사령부 소속 영관장교 의 군 기밀 유출 혐의를 수사 중인 군 검찰은 재외 국방무관들이 국 내로 보고한 주변국 동향 자료 일 부가 넘어간 정황을 포착하고 수 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지난 7일“군 검찰은 S 소령이 넘긴 자료의 일 부에 재외 국방무관들이 보낸 주 변국 동향 자료도 있는 것으로 보 고 수사를 하는 것으로 안다” 면서 “주변국 동향 자료가 일반인들도 알고 있는 수준의 공개된 자료인 지, 무관이 수집한 첩보 수준의 자 료인지를 확인 중” 이라고 밝혔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산재은폐 협력사 퇴출” 현대중 노사 합의 현대중공업 노사가 사내 협력 업체가 산업재해를 은폐하는 사 례가 적발될 경우 중대재해 발생 때보다 더 강력한 처벌을 하기로 하는 등 퇴출 기준을 강화한다. 노사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 회 의에서 이 같은 합의안을 마련했 다고 지난 7일 밝히며 앞서 노조 는 이번 산안보건위에‘산재은폐 상습업체(사내 협력업체) 재계약 금지’안건을 처음 상정했다. 노조 관계자는“협력업체의 산 재 은폐가 적발돼도 원청업체의 별다른 제재가 없고 벌금만 내면 된다고 생각하는 업체가 많아 제 도적으로 은폐를 근절하는 장치 가 필요하다” 라고 설명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아동학대근절특위 당정, 보육교사 양성체계 개편 논의
지난 7일 국회 의원회관식당에서 열린 새누리당 아동학대근절특위 당정회의에서 안홍준 위원장 및 여당 위원들과
복지부, 교육부 관계자들이 보육교사 양성체계 개편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건강기능식품 불법행위 처벌강화 정부, 국무회의…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의결 건강기능식품을 둘러싼 불법 행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정부는 7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건강 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개정안’ 을 심의·의결한다. 개정안은 행정처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영업정지 등 행정
처분 기간 폐업 신고를 금지했다. 또 과징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행 정처분을 하거나 강제징수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기능성 표시·광고 심의 에 관한 업무를 하는 단체 임직원 등이 뇌물수수 등 부정 행위를 할 때에는 공무원과 동일하게 처벌 하도록 했다.
정부는 또 군인이 국가인권위 원회 등 외부 기관에 복무와 관련 된 고충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군인복무규율 개정령안’도 처리한다.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개 발사업 시행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는 불합리한 규정을 정비한‘경 제자유구역의 지정·운영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도 의결한다. 개정안은 경제자유구역개발계
획 변경 절차를 간소화했고, 개발 사업 시행자에게 개발 이익의 일 부를 재투자하도록 의무화한 규 정을 폐지했다. 또 외국인투자기업에게 산업· 유통시설 용지의 일부를 임대하 거나 분양하고, 개발사업 시행자 에게 일정 비율 이상의 외국인 전 용 임대주택을 만들도록 한 규정 도 삭제했다. 정부는 이날 법률안 9건, 대통 령안 12건, 일반안건 1건을 심 의·의결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8일 수요일
한국-그리스 ‘슬픈 역사’ 비슷…위기극복 ‘딴판’ 한국과 그리스는 비슷한 점이 많다. 이들 두 나라는 전략적 요충 지에 있는 반도국가여서 끊임없 이 외세의 침탈을 당했다. 그 과정 에서 국민이 겪은 고통과 서러움 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 경 제위기로 인해 구제금융을 받았 다는 점도 유사하다. 그러나 경제 위기 극복 과정은 완전히 다르다. 한국은 IMF 구제금융을 조기에 졸 업한 모범국가로 꼽힌다. 반면에 그리스는 구제금융이후 갈수록 수렁에 빠지는 모습이다. 그리스와 한국은 공교롭게도 모두 북위 38도에 위치한 반도국 가다. 유럽과 아시아의 전략적 요충 지라는 지리적 유사성 때문에 식 민지배와 내전을 겪는 등 역사적 으로도 비슷한 부분이 많다. 그리스는 1830년 독립한 이후 부터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유 럽 열강들의 공략 대상이었다. 이 들 강국은 그리스를 자국의 영향 권에 두기 위해 다툼을 벌였다. 2차 세계대전 당시에 그리스는 3년여간 독일과 이탈리아, 불가리 아에 점령당했다. 종전 직후 공산 주의 세력과의 내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군사정권이 들어섰다 가 민주주의 정권으로 교체됐다. 한국도 열강의 세력다툼→식민 지→내전→군사정권→민주주의 를 거쳤다. 그리스와 비슷한 역사 를 밟은 것이다. 특히 그리스가 냉전 당시 발칸 반도에서 유일한 자유주의 진영 국가로서 미국의 지원을 받은 것 도 한국과 비슷하다. 우리나라는 공산주의 국가인 소련과 중국이 장악한 아시아 대륙의 동쪽 끝 반
도에서 홀로 자유주의를 지켰다. 그리고 그리스처럼 미국의 도움 을 받았다. 한국은 1997년 11월21일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했다. 당시에 한국은 외국인들의 썰 물같은 자금 회수를 감당하지 못 해 국가부도 위기에 놓였다. 한국 은 6.25 전쟁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았고 이를 넘어서기 위해 다급 하게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했다. 그리고 총 195억 달러를 받았다. 공짜 점심은 없었다. IMF는 돈 을 빌려주는 대신에 혹독한 구조
유럽과 아시아 전략요충지 파란만장한 역사도 닮은꼴 구제금융 ‘공통’ 과정달라 조정을 요구했다. 이는 금융기관 의 통폐합, 기업 도산, 감원 등으 로 이어졌다. 실업자가 넘쳐났고 자살하는 사람이 속출했다. 서울시내의 북한산, 관악산 등 에는 정리해고된 직장인들이 평 일에도 몰려들었다. 부인과 자녀 들에게는 해고된 사실을 차마 말 하지 못한 사람들이 아침에 양복 차림으로 집을 나온 뒤 산기슭에 서 몰래 등산복으로 갈아입는 모 습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은 IMF의 요구사항 을 엄격히 지켰다. 그리고 채무 135억 달러를 만기보다 8개월 앞 당겨 상환했다. IMF 3년8개월 만 인 2001년 8월에 채무 전액을 조 기에 갚고 구제금융을 완전히 졸 업한 것이다. 그리스는 2010년과 2012년 두
‘그렉시트’ 다음엔? 6일(현지시간) 포르투갈의 리스본 시내에서 시민들이 국제채권단의 구제금융 협상안에 대한 그리스 국민 투표 결과의 신문 머리기사들을 읽고 있다. 올해 9∼10월로 예정된 총선에서 긴축에 반대하는 사회당이 집권하면 포르투갈도 그리 AP=연합뉴스 스와 비슷하게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차례에 걸쳐 IMF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 구제금융을 요청 했다. 구제금융 규모는 1차의 경 우 1천100억 유로, 2차는 1천300 억 유로였다. 그리스는 구제금융의 대가로 지난 5년간 긴축 정책을 실시했 다. 그러나 그리스 국내총생산 (GDP)은 2008년 대비 25% 줄었 고 현재 실업률도 25%를 기록하 고 있다. 그리스 채권단이 협상 최종안 에서 중점적으로 개혁을 요구한 부분은 연금제도다. 그리스의 연금 지출액은 국내
세계 금융시장 충격, 갈수록 진정세 세계 금융시장에 대한 그리 포인트(1bp=0.01%) 하락해 ‘안 “지금은 (이전과 같은) 시스템 스 국민투표 반대 충격이 갈 전 자산’ 수요가 여전함을 보여 위기가 더 존재하지 않는다”라 고 말했다. 수록 약화하는 모습이 완연 줬다. 그는 “유럽 경제의 전반적인 채권 수익률 하락은 그만큼 하다. 상승 사이클은 불변이며 인플 블룸버그의 6일(이하 현지시 시세가 뛰었다는 의미다. 레도 회복세”라면서 따 간) 집계에 의하면 달 러에 대한 유로 가치 월가 “이전과 같은 시스템 동요 없다” 라서 “보호 상품(신용 부 도 스와프)을 꼭 살 필요 하락 폭은 0.5% 미만 외신도 이런 시황을 전하면 가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으로 좁혀졌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스톡스 유럽 600지수도 1.6% 서 ‘제한적 충격’, ‘반등’, ‘떨어 떨어졌던 것이 하락 폭을 1.1% 지지만 공포는 없다’, ‘손실이 어드바이저스의 신흥시장 투자 제한적’ 또는 ‘완만한 하락’이 책임자 빌 스트리트는 로이터 로 좁혔다. 에 “유럽 경제 펀더멘털이 긍정 뉴욕 증시도 관망세가 확산 란 표현을 일제히 사용했다. 파리 소재 루이스 캐피털 마 적이라고 여전히 판단한다”면 하면서 하락 폭이 0.26%(다우 지수)와 0.39%(스탠더드 앤드 켓의 트리스탄 아벳 전략가는 서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유럽 블룸버그에 “2012년에도 그랬 위험 자산에 계속 투자할 방침” 푸어스 500 지수)로 제한됐다. 반면, 미 국채 10년 물 수익 지만, 그리스가 증시의 주요 게 이라고 말했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sisailbo.com 률은 6일 2.36%로 5베이시스 임 메이커가 아니다”라면서,
“협상문 열려 있다…믿을 만한 제안해야” 메르켈·올랑드 공동회견 유로존 회의 앞두고 조율 독일과 프랑스 정상은 국민투 표에서 채권단의 긴축안을 거부 한 그리스에 대해 채무 협상의 문 이 열려 있다면서 구체적인 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프랑수 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6일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 에서 열린 정상회의 뒤 공동기자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우리는 대화에 열려 있다”면서도 새 구제금융을 위한 조건이 충족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유럽재정 안정화기구(ESM)의 구체적인 프 로그램 협상을 시작할 조건이 갖 춰져 있지 않다”면서 “이 때문에 우리는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 스 총리로부터 그리스를 다시 번 영하게 할 정확한 제안을 기다리
“차라리 메르켈 은행이라고 하지” 국민투표에서 그리스 국민이 국민투표에서 ‘긴축 반대’를 선택한 가운데, 6일(현지시간) 양대 채권국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가 전화통화를 하고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를 존중한다 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은 6일 아테네 거리에서 불어로 된 ‘그리스 중앙은행’ 글자 중 ‘그 리스’가 붉은 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그어진 채 그 아래에 대신 현 독일 총리 성(姓)인 ‘메르 AP=연합뉴스 켈’이라고 쓰여 있는 모습.
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달 30일 채 권단에 2년간 ESM이 자금을 지원 하고 채무 재조정하는 내용의 ‘3 차 구제금융’ 협상안을 제시했다. 메르켈 총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회원국은 이미 그리 스와 많은 연대를 보였다. 최후의 제안은 아주 너그러운 것이었다” 면서 “19개 회원국의 견해를 존중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총생산(GDP)의 약 16%에 달하고 소득대체율은 90%나 된다. 그래 서 과도한 복지의 핵심 사례로 꼽 혀왔다. 특히,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에 게 지급하는 ‘사회연대보조제도’ (EKAS) 보충 연금은 다른 2개의 노인 기초보장연금과 중복된다. 그리스는 직군별로 연금을 운 용해 과거 총 130여개의 연금제
도가 동시에 가동됐다. 자연히 수 혜자 중복 문제가 제기됐다. 한국은 최근 공약에 따라 노인 에게 최소 10만원에서 20만원까 지 주는 기초연금제도를 도입하 면서 그리스의 전철을 따르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 나 그리스와 한국의 연금제도는 다르다. 나희윤 기자 nhy8307@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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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7월 8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與 총선용 선심성 추경 野는 끼워넣지 않겠다” 이종걸 “국회 빙하기로 접어든다면 모든 책임은 여당과 靑에”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 표는 정부의 추경안을 ‘여당의 총 선용 추경’으로 규정, “야당이 얼 마(의 선심성 예산)를 받으면 흔들 려서 (전체 예산안을) 허용해버리 는 과거 관습을 예상하고 짜온 정 부여당이 가증스럽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영남쪽 에 배정된 5천억원 이상 SOC(사 회간접자본) 추경 예산은 박근혜 대통령이 해주겠다고 한 총선용 선심성 예산이다. 야당에 관련된 것은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비 판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이번에는 과거처럼 총선용 야당 예산을 끼 워넣지 않겠다”며 “이 점에 관해 정부가 과거의 도식을 또 답습한 다면 이번 국회법 투쟁 때보다 몇
배의 고통을 당할 것임을 경고한 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기응변식 추경 편 성이 참 가관이다. 세수확장에 대 한 대책은 없고 세입보전을 담아 왔다. 이것이 우리가 동의하기 어 려운 이유”라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메르스 피해 지 원과 관련, “메르스 전쟁터의 상 흔을 가진 병원에 대해 정부가 배 상해야 하며, 그 내용이 전부 추경 안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정전략의 전환이 없으 면 사실상 꼼수에 가까운 단기적 경기부양이 결국 부메랑이 될 것” 이라며 “졸속추경의 편성으로 임 시방편을 마련하는 소극적 재정 은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법 개 정안의 본회의 재의결 무산 및 새
누리당의 61개 법안 단독 처리와 관련, “1948년 제헌국회 이래 국 회가 또하나의 치욕의 역사를 기 록했다. 국회가 청와대의 ‘여의도 출장소’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품 안에 들어간 새누리당 의원들은 ‘제2의 유정회’를 설립할 수밖에 없어졌 다”며 “새누리당은 대통령에 복 종하기 위해 독립적 헌법기관의 자존심을 헌신짝 처럼 내버리며 대통령의 꼭두각시가 됐다”고도 말했다. 이어 “국회가 빙하기로 접어들 어 버린다면 그 모든 책임은 새누 리당과 청와대가 져야 한다. 바른 길을 지킬 때까지 혹독한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성희 기자
내 마음 갈곳을 잃어…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유승민 원내대표가 다른 참석자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유승민 “추경, 타이밍 중요… 빠른 시일내 통과시켜야”
junymico@sisailbo.com
‘추경처리 전 사퇴불가 입장’ 우회 피력 해석도
김현웅 “반듯한 사회 위해 부정부패 척결 중요” 김현웅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 진)는 “반듯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법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 청문회 인사말을 통해 “제가 법 무부 장관이 된다면 언제 어디 서나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반 듯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고질적 부 정부패는 시대적 과제인 국가 재도약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 고 있다”며 “법무부 장관이 된
다면, 최우선으로 불법과 편법 이 뿌리내릴 수 없도록 공정하 고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여전히 살인· 성폭력 등 강력범죄로 인해 국 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고 민생침해 범죄로 인해 국 민의 삶이 힘들어지고 있다”며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해 국 민의 평화로운 삶을 지켜내겠 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범죄의 엄정한 처 벌, 범죄수익의 철저한 환수, 범죄 유발 환경의 지속적 개선, 재소자 교육 및 보호관찰자 전 자감독 강화 등을 약속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7일 친박(친박근혜)계 일부 의원들이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 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소집하겠 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이제는 우리(지도부) 손을 떠났다”고 말 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 들과 만나 “(의총 소집은) 의원들 각자의 (판단에 따를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어제까지는 어제, 오늘이 시한으로 다들 생각했기 때문에 그랬는데, 오늘부터는 각 자의 주장이 난무하는 상황에 빠 지는 것”이라며 “당 지도부는 그 것을 빨리 조기에 매듭지어야겠 다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 회가 소집된 배경에 대해서는 “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7 일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 해 7월 임시국회에서 추가경정예 산(추경) 편성안을 조속히 처리해 야 한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메르스 (중동호흡기증후군), 가뭄, 경제불 황 등에 대응하기 위한 추경으로, 여야 모두 필요성을 인정하는 만
큼 협의를 빨리 진행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국회가 통과시킬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전날 국회 본회의에 서 민생·경제법안이 여당 단독으 로 처리된 것을 언급한 뒤 “어제 본회의에서 있었던 일들이 앞으 로 여야간 추경을 협의하고, 그런 여러가지 일을 처리해 나가는 데 결코 장애물이 돼선 안된다는 생
지자체장 배우자 해외여비 지원 ‘옛말’
에 따라서는 청와대와 당내 친박 (친박근혜)계 의원들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7월 임시국회가 종료될 때까지는 사퇴 의사가 없 음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게 아니 냐는 해석이 나왔다. 그는 이밖에 전날 본회의 상황 에 대해 “야당이 합의를 지키지 못한 사정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 다”면서도 “어쨌든 여야 합의로 민생법안을 처리키로 한 합의가 깨진 데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 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17개 시·도 중 제주만 지급 상당 지자체 “지원근거 없어”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김무성, 의총 소집 여부에 “우리 손 떠났다” “지도부, 주장 난무 상황 조기 매듭 생각”
“민생법안 합의 깨진데 유감… 추경에 장애물 안돼”
각을 확실히 갖고 있다”고 강조했 다. 그러면서 “추경은 타이밍이 굉 장히 중요하고, 총 11조8억원은 우리 경제 전체 규모를 봐서 그렇 게 큰 액수는 아니다”며 “오늘부 터 원내수석부대표간 접촉도 시 작하고, 추경을 위한 임시국회를 개최하기 위한 의사일정 합의에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말 했다. 유 원내대표의 이같은 언급은 추경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를 당 부한 원론적인 발언이지만 듣기
고위원들의 요청에 의해서”라고 만 답했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최고위에 들어가면서 ‘유승민 재신임 의총 을 열자는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높으냐’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 다”고 답했고, 유승민 원내대표는 ‘의총을 열어 결론내는거냐’는 질문에 “의총을 열자면 열어야 죠”라고 답변했다.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관례’처럼 여겨졌던 지방자치 단체장 배우자의 해외여비 지원 이 2010년대 들어서야 겨우 사라 지는 추세다. 7일 위례시민연대가 17개 광역 시·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 르면 민선 6기 들어 지자체장의 배우자에게 해외여비를 지급한 사례는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뿐인 것으로 파악됐다. 위례시민연대의 질의에 서울시 등 16곳의 지자체와 지방의회는 지자체장과 의장이 배우자를 동 반해 공무국외여행을 한 사례가 아예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제주시는 원희룡 지사 가 지난해 7월 취임한 후 올해 1 월 24일부터 26일까지 배우자와
일본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원 지사 부부가 일본 관동·관서 지역 신년회와 성인식 에 초청받아 갔으며 원 지사 배우 자에게 123만원의 해외여비를 지 원했다고 설명했다. 구성지 제주도의장과 배우자도 올해 1월 22일부터 26일까지 재 일본제주도민협회 신년회에 참석 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으며, 배 우자 몫으로 113만원의 도 예산 이 쓰였다. 제주도의회는 예산 지원에 대 해 “재일본 제주인의 고향 발전에 대한 기여도가 커 행사에 주요 기 관장 배우자가 동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부분 지자체는 답변
서에서 “통상적으로 현안 업무 추 진을 위해 공무 출장을 가는 데 배 우자를 동반하는 일이 불필요하 다”고 밝혔다. 과거 관행처럼 배우자에 대한 해외여비가 지원될 때 지자체들 은 늘 민간인 해외여비 지원 규정 을 근거로 들었다. 하지만 민선 5 기때 지자체장 개인을 위한 예산 낭비 사례라는 비판이 일면서 점 차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각 지자체는 조례에 민간인 국 외여비는 공무원 여비규정 30조 에 준용하도록 하고 있지만, 지자 체 사무 수행을 위촉받은 자에 한 해서만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강원도는 최근 답변에서 이러 한 민간인 해외 여비 지원 규정은
지자체장 배우자의 여행을 지원 할 근거는 아니라고 밝혔다. 부산시의회는 “공무국외여행 은 심사를 받아야 하며, 여행목적 에 맞는 필수 인원이 가야 한다” 고, 인천시의회는 “배우자 동반은 공무국외여행 규정에 따라 불가 한 사항”이라고 못박았다. 과거 이명박·오세훈 전 서울시 장 등 부인의 해외여비 지원을 비 판했던 이득형 위례시민연대 이 사는 “당시엔 비판했다 고소 당하 기도 했지만 결국 지원이 사라진 걸로 봐서 해당 지원이 대표적인 예산낭비 관행이었음이 증명됐 다”고 말했다. 나희윤 기자 nhy8307@sisailbo.com
국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8일 수요일
“日 ‘일하게 됐다’ 주장 역사호도… 용납안돼” 그는“일본은 결코 역사로부터, 과거 혼다 의원 “산업시설 강제노동 온전히 인정하고 전쟁범죄 사죄·속죄해야” 로부터 도망칠 수 없다. 일본은 반드시 책임을 지고 자신들의 (잘못된) 행동에 “일본, 역사·과거로부터 도망칠 수 없다… 잘못된 역사 기억 못 하면 반복” 대해 속죄해야 한다” 면서 유명 철학자 조지 산타야나의 명구를 인용해“역사 혼다 의원은 이어“일본의 메이지 시 다” 면서“아울러 자신의 후손들에게 메 를 기억하지 못하는 자는 다시 그 역사 마이크 혼다(민주·캘리포니아) 미국 이라고 경고했다. 연방 하원의원은 6일(현지시간) 일본 정 대 산업혁명시설은 현대 일본의 발전에 이지 시대 산업혁명시설과 제2차 세계 를 반복할 것” 2007년 미 하원의 위안부 결의안을 부가 메이지 시대 산업혁명시설의 세계 서 매우 중요하며, 문화·역사적으로도 대전의 역사에 대해 있는 그대로 올바르 주도한 혼다 의원은 앞서 지난 3일에도 고 충고했다. 유산 등재 이후 조선인의‘강제노동’ 이 가치가 있기 때문에 이런 시설을 기리는 게 가르쳐야 한다” 혼다 의원은 특히“역사를 호도하려 마리아 뵈머 세계유산위원회 의장 앞으 있었음을 인정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 것이 중요하다” 면서도“그러나 일본은 는 것과 관련,“아베 (신조) 정부의 전형 이 시설의 역사에 대해 정직해야 하며, 는 일본의 시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 로 보낸 미 하원의원 6명의 연명서한을 적인 역사 호도 시도” 라고 비판했다.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세계 각국의 전쟁 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아베 총리 주도하는 등 일본의 산업혁명시설‘왜 에 반대해 왔다. 일본계이자 대표적 친한파인 혼다 의 포로(POWs)들이 산업혁명시설에서‘노 는 제국주의 일본 군대의 피해 생존자들 곡등재’ 혼다 의원 등은 당시 서한에서 강제징 면서“이 원은 이날“일본은‘강제 노동’ (forced 예노동’ 을 강제 당한 사실을 완전히 인 에게 분명하게 사과해야 한다” labor)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극 정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 또 산업혁 는 단순히 메이지 시대 산업혁명시설과 용을 당한 조선인들과 연합국 전쟁포로 도로 회피하는 대신, 일본어로‘일하게 명시설에 전쟁포로 관련 내용이 제대로 노예노동에 대한 것뿐만이 아니며 일본 의 노예 노동에 대한 언급이 없는 등재 됐다’ (forced to work)는 의미의‘하타라 반영되지 않은 것과 관련,“일본 정부는 군들이 여성과 소녀들을 강제로 끌고 가 에 반대하며, 세계유산위가 앞장서 일본 카사레타’ 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훨 과거 해당 시설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성 노예로 삼은 것, 중국에서 죄수들을 정부에 등재 신청서를 수정하도록 해야 씬 유순한 구어적 표현” 이라면서 이같 제대로 인정하고 그 공포로부터 살아남 상대로 생화학실험을 한 것 등 더 큰 문 한다고 촉구했었다.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이라고 말했다. 이 밝혔다. 은 생존자들에게 명백하게 사과해야 한 제들을 아우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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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여름방학에 결혼식장 되는 미국 대학 캠퍼스 수업료 수입만으로는 운영이 힘들어진 미국의 중소대학들이 비(非) 학문적인 서비스로 재정을 보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6일(현지시간) 미국의 일부 대학이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 내 주요 시설을 스포츠 캠프, 콘퍼런스, 결혼식 등을 위한 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고 보도했다. 메인 주의 애틀랜틱 칼리지는 이번 여름에 워터버드 소사이어티 회원 200명 에게 숙소를 제공하는 한편 이 지역 유람선 관광객에게는 캠퍼스 투어를 허용할 방침이다. 버몬트 주의 스털링 칼리지는 성인을 위한 요리 프로그램을 마련했 다. 치즈 만들기 과정, 발효 과정, 그리고 돼지고기 요리 과정 등이 있다. 지난달 워싱턴 주의 퍼시픽 루터란 대학은 기숙사인 레지던스 홀을 US오픈 여자골프대회 갤러리의 숙소로 내 놓았다. 이 대학은 대회가 열린 체임버스베이 골프장과 멀지 않다는 지리적 이점을 소득으로 연결했다. 이처럼 여름방학 동안 비어 있는 시설을 활용해 돈을 버는 미국 대학들의 움 직임은 재정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이다. 미국 대학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업료를 인상하기 어려운데다가, 금융 지원을 요청하는 학생은 많아져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위스콘신 주 로런스 대학의 재무행정담당 부총장인 크리스 리는“대학 정규과 정과는 상관없는 프로그램을 통한 매출을 대학 수입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면 서“이런 비 학문적인 프로그램의 수입이 학생의 수업료 인상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고 말했다.
미국서 백인우월주의 부추기는 웹사이트 기승
“태양광 발전도 불볕더위 영향받아” 대체 에너지의 하나로 등장한 태 양광 에너지도 불볕 더위의 영향으 로 생산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고 스위스 언론이 6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태양이 강렬하면 태양 광 발전량도 증가할 것으로 생각되 지만, 일주일째 불볕더위에 시달린 스위스의 태양광 발전은 오히려 더 위가 태양광 전지의 성능에 영향을 미쳐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 났다고 스위스 뉴스통신인 스위스 엥포가 전했다. 스위스 제네바 칸톤의 에너지 기 업 SIG의 전문가인 패트릭 슈밥은 “태양광 발전이 일조량에 크게 좌우 되지만, 일조량이 너무 많아지면 온
도가 올라가 태양광 전지의 효율이 떨어진다” 며“최근 기온이 평균기온 보다 7-8℃ 높아짐에 따라 태양광 에너지의 생산이 8% 정도 떨어졌 다” 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열흘간 계속된 불볕 더위로 SIG의 연간 태양광 에너지 전 체 생산량에 0.4% 마이너스 효과가 있다면서 태양광 에너지 생산에 가 장 이상적인 날씨는 맑은 가을이나 봄철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위스의 전체 에너지 사용 량 중 태양광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 율은 1% 정도이다. 그러나 독일의 태양광 에너지 생산은 스위스 생산 량의 15배가 넘는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브라질 대통령 탄핵 움직임 재개 ‘조기 대선’ 주장도 나와 브라질 정치권에서 지우마 호세프 대 통령 탄핵 주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 다. 일부에서는 대통령의 자진 사퇴를 전제로 대선을 앞당겨 시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도 흘러나오고 있다.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공세를 이 끄는 것은 제1 야당인 브라질사회민주 당(PSDB)이다. 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 론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전당대회에서 브 라질사회민주당 대표로 선출된 아에시 우 네비스 연방상원의원은‘탄핵’ 이라 는 용어를 직접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았 으나“호세프 대통령은 임기 전에 물러 나야 한다” 는 견해를 밝혔다. 네비스 의원은 지난해 말 대선에서 호
세프 대통령과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한 인사다. 그는 호세프 대통령 이 임기를 채우기 전에 자진해서 사퇴하 고 오는 2018년 말로 예정된 대선을 앞 당겨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브라질사회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여론의 흐름이 호세프 대통령 퇴진을 요 구하는 쪽으로 확실하게 돌아서면 본격 적으로 탄핵 정국에 돌입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집권 노동자당(PT)의 최대 연정 파트 너인 브라질민주운동당(PMDB) 소속 미 셰우 테메르 부통령은“호세프 대통령 은 동요하지 않고 있으며, 탄핵이나 자 진 사퇴는‘생각할 수 없는 일’ 이라는 뜻을 밝혔다” 고 전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회담은 끝나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프랑 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그리스 사태와 관련한 정상회담을 열고 그리스 채무 협상의 문은 열려있으며 그리스 는 진지하고 믿을 만한 구체적 안을 내 놓으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메르켈 총리(오른쪽)가 회담이 끝난 후 AP=연합뉴스 엘리제궁을 떠나다 고개를 돌려 전송하는 올랑드 대통령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
오바마 “IS격퇴전은 장기 작전” “IS 지도부·기간시설 집중 공격… 지상군 투입불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수니파 무장반군‘이슬람국가’ (IS) 격퇴전을 단기간에 끝나지 않는‘장기 적인 캠페인(작전)’ 이라고 규정하면서 IS에 대한 공격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 서 애슈턴 카터 국방부 장관, 마틴 뎀프 시 합참의장, 군 사령관들과 IS 대책을 논 의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이번 싸움이 빨리 끝나지 않겠지만, IS의 전략적 약점을 고 려하면 IS는 결국 (국제동맹군의) 지속 적인 경제적, 군사적 압력에 굴복할 것” 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어서“IS가 최근 이라크와 시리아의 전투에서 패배해 자 신들이 점령했던 영토 일부를 잃은 것 은 IS가 결국은 패배할 것임을 보여주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미국에서‘흑백 갈등’ 이 고조되는 가운데 인터넷상에서 백인우월주의를 조장 하는 움직임이 퍼지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백인 우월주의 과격단체로 유명한‘쿠클럭스클랜’(KKK) 등이 운영하는 기존 웹사이트는 물론이고 흑백갈등을 조장하거나 반(反) 이민 주장을 공공연히 올려 인종갈등을 조장하는 사이트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인터넷의 발달로 이들 인종갈등을 조장하는 웹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 하지 않고도 이들의 주장이나 움직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 는 특징이다. 지난 6월 백인 청년 딜런 루프(21)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찰스턴에 있는 이 매뉴얼 흑인 감리교회에서 권총을 난사해 흑인 9명을 살해한 사건이 있은 직후 일부 백인우월주의 웹사이트는 흑인을 영장류로 비하한 표현을 올려 자신들의 존재를 과시했다. ‘데일리스토머’ 라는 이름의 백인우월주의 웹사이트는 당시‘흑인이 이유도 없이 백인을 살해해 투옥됐다’ 는 내용을 속어와 비하적인 표현을 사용해 웹사 이트에 올렸다. 아울러 루프가 체포된 직후 또다른 백인우월주의 웹사이트인 ‘스톰프런트’ 에는“유대인들은 백인들이 총을 소지하기를 원하고 있다” 는 내용 을 올려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들 백인우월주의 단체의 웹사이트는‘루프 사건’ 이 발생한 직후 자신들은 이번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찰스턴 사건의 용의자인 루프가 범행에 앞서 백인우월주의 단체들이 운영하는 웹사이트를 수차례 방문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카고에 미국서 세번째 위안부 소녀상 건립 추진 시카고에 미국에서 세 번째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의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시카고 위안부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루시 백(78·65년 도미·전직 소아과 의 사) 위원장은 5일(현지시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증언 행사에서 연합뉴스와 만나“이르면 오는 8월 시카고 지역에 위안부 소녀상이 세워질 예정 이라고” 고 밝혔다. 이 계획안은 작년 7월 시카고 한인회를 주축으로 시작됐고, 지금까지 5만2천 달러(약 5천900만 원) 기금이 모였다. 동상은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 놓인‘평화의 소녀상’ 을 제작한 김운경·김서경 부부 작가가 만들고 있다. 백 위원장은“지난달 제작에 들어갔고 도착까지 최소 두 달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고 예상했다. 설립장소는 시카고 시내 공공장소 또는 교외도시 공원 2가지 방안을 갖고, 많 은 사람이 볼 수 있고 안전이 보장되는 최상의 입지를 물색 중이다. 백 위원장은 “일본 사회의 반응에 대해 특별히 조심하고 있다” 며 우려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애초 기림비 설립을 추진하다가‘생존 할머니들이 계시는데 비석을 세 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는 조언을 듣고, 소녀상 건립으로 전환했다” 면서“비 용은 더 많이 들지만, 소녀상이 더 많은 이야기를 더 쉽게 전달할 수 있을 것 같 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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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5년 7월 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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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기계공고 교장 공모 논란… 외부 인재 발탁 취지 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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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
17/21
20/28
전국 비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흐리고 강원도와 충청이남 지방에 비(강수확률 60~90%)가 오 겠으며, 서울.경기도는 밤부터 비 (강수확률 60~70%)가 오겠다. 제주 도는 오후에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 온은 16도에서 22도,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28도가 되겠다.
“개방형교장 우리밥그릇?” 전북교육청만 문호개방
강릉 춘천
2015년 7월 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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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또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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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흐림
비후 갬
“주한미군 운전 과실로 국민 다치면 정부책임” 법원 “우리 정부가 배상” 주한미군의 군용차를 운전하 는 병사의 과실로 교통사고가 나 우리 국민이 다쳤다면 우리 정부가 손해를 배상해줘야 한다 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주한미군 주둔군지위협정 (SOFA)를 비롯해 한국과 미국 사이에 맺은 여러 협정·조약 때 문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70단독 이 상원 판사는 주한미군의 교통 사고 피해자 A씨와 보험 계약을 한 보험사가 국가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살아 있는 경제뉴스
원고에게 2천만원을 지급하라” 고 판결했다고 7일 밝혔다. 주한미군 R 상병은 2011년 경 기도 수원에서 미군 군용 5t트 럭을 운전하다 교차로에서 자전 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A 씨를 쳤고 A씨는 트럭의 앞바퀴 부분에 몸이 끼었다. 그때 조수석의 다른 미군 병사 가 후진 신호를 보냈고, R 상병은 차량을 후진했다. 다른 병사가 바퀴에 끼어 있던 A씨를 꺼내려 했지만, 차가 다시 앞으로 나가 면서 A씨에게 충격을 줬다. A씨 는 심한 골절상을 입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남자며느리, 여자사위 반대한다
서울서부지법에서 영화감독 김조광수와 레인 보우팩토리 대표 김승환 씨가 서울 서대문구를 상대로 낸 ‘가족관계등록 공무원의 처분에 대한 불복신청 사건’ 첫 심문기일이 열린 지난 6일 법원 앞에서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등 사진=연합뉴스 학부모 연합 회원들이 동성혼 합헌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전북 군산의 한 개방형 고교 교 장 공모에 감독관청인 전북도교 육청의 장학사가 지원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3년 전 공모에 서도 똑같은 지적이 제기됐으나 무시된 것으로 밝혀졌다. 7일 군산지역 시민단체들에 따 르면 지난 2012년 3월 마이스터 고인 군산기계공고 교장 공모에 서 전북도교육청의 장학관이던 A 미래인재과장이 선정됐다. 경쟁률은 7대 1이나 됐지만 A 과장은 손쉽게 교장직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기계공고 를 직접적으로 관리·감독하는 전 북도교육청의 부서장이었기 때문 이다. 그래서 군산지역에서는 공 모 절차가 요식행위에 불과하다 는 지적이 잇따랐다고 한다. 당시 전북도교육청은 학교장 선정 과정의 공정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군산교육지원청의 교육전문직은 지원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하지만 상급 관청인 전북도교 육청의 장학사와 장학관은 지원 에 아무런 제한을 두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당시 전교조를 비롯 한 시민단체는 ‘명백한 이중잣대’
라며 전북교육청 장학사와 장학 관의 지원도 똑같이 막아야 한다 고 요구했다. 외부 인재 영입이라 는 개방형 교장 공모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도 교육 관료의 지 원은 제한돼야 한다는 입장이었 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처럼 불합리한 규정은 전혀 바뀌지 않은 가운데 올해 9월 부 임할 교장을 뽑는 공모에서도 그 대로 적용됐다. 그 결과 이번에도 똑같이 전북 도교육청의 미래인재과 소속 간부 가 지원서를 냈다. 장학관이 아닌 장학사라는 점만 달랐다. 만약 이 장학사가 교장에 선정되면 도교육 청 내 같은 부서의 장학관과 장학 사가 잇따라 개방형 고교의 교장 으로 영전하게 되는 셈이 된다. 올해 원서를 낸 장학사는 미래 인재과 안에서도 군산기계공고의 사업 예산을 배분하는 직업교육 팀에 소속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 돼 교장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군산 시민단체들은 개방형 교장 공모의 취지를 전혀 살리지 못하게 된다는 점을 우려 하고 있다.
교육관료들이 교장직을 싹쓸이 하면서 학교의 경쟁력 약화가 불 보듯 뻔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군산기계공고는 최근 전 국의 22개 마이스터고 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마이스터고에 서 탈락할 위기에 처해 있다. 전국적으로도 마이스터고 교장 에 해당 학교를 직접 관리·감독하 던 간부가 선임된 것은 거의 사례 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산기계공고 교장 공모제 공 정성을 촉구하는 군산교육 및 시 민사회단체’ 대표인 홍지영 전교 조 군산중등지회장은 “현 김승환 도교육감이 당시에도 교육감으로 있었는데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되풀이되고 있다”며 “학교와 학 생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들의 밥 그릇만 생각하는 행태에서 비롯 된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 적했다. 진보 인사를 자처하며 원칙과 공정, 청렴 등을 내세워 전북 교육 을 차별화하겠다는 김승환 교육 감이 연이어 공정성 논란이 제기 된 개방형 고교 교장 공모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 주목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공영주차장엔 대기표, 길 나가면 딱지
“무작정 불법주차만 단속” 분통 공영주차장 예약 대기자만 30여명… 주차장 대부분 관광버스 차지 강일동 공영주차장은 6일 현재 도 주차 예약 대기자가 3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주차장은 72대를 주차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지만 승용차 기 준으로 28대만 주차할 수 있다. 상업용 관광버스들이 자리를 대 부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동구는 A씨가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가 없다고 또다시 민원 을 제기하자 “대형차량 주차면수 가 이미 (관광버스 업체들과) 계 약이 돼 이용되고 있다”며 “앞으 로 대형차량 주차면수는 점차 축 소하고 일반 승용차 주차면수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퇴근 후마다 주차공간을 찾아 헤매던 주민들은 결국 골목길에 차를 세우게 됐지만 ‘딱지’ 신세를 면하지 못했다. 민원을 제기한 A씨는 “주차공간 이 없어 매번 의도치 않게 불법이 란 이름이 붙어버린 주차를 하게 된다”며 “주차한 후에도 언제 단속 당할까, 견인 당할까 정신불안 증 세까지 나타났다”고 호소했다. 이에 주민들은 강일동 주민센 터 지하주차장과 강일동우체국 주차장의 24시간 개방 또는 개방 시간 연장을 요구했지만 구청은 번번이 “관리에는 추가 인력이 요 구돼 즉각 운영이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사건
주민들은 결국 “이것도 저것도 안 되면 주차공간이 확보될 때까 지만이라도 단속을 유예해달라” 고 요청했다. 하지만 구청 측은 골목 주차에 따른 민원도 있기 때문에 단속에 예외를 둘 수 없다고 답했다. 또한 부설주차장과 학교 주차장 야간 개방, 담 허물기 사업 같은 정 책을 통해 주차공간 확보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구청 측이 주거지 주차 구획 관련 의견 수렴을 할 때 직장 인들이 참석하기 어려운 평일 오후 로 시간을 잡는 등 행정편의주의적 모습도 보였다고 지적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돋보기
“길 가르쳐줘” 여중생 유인 성폭행 시도한 30대 체포 부산 북부경찰서는 7일 여중생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치상)로 김모(30)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9시께 부산시 북구 금곡동의 한 길가에서 여중생(13)에게 길을 묻는 척하면서 접근해 으슥한 곳으로 유인하고서 강제로 입을 맞추고 옷을 벗기는 등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반항하던 여중생은 오른팔이 여러 곳 긁히는 등 상처를 입었다. 목격자가 나타나면서 범행에 실패한 김씨는 왕복 4차도로를 무단횡단해 도망가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에게 붙잡혔다.
“놀지말고 일해” 훈계하는 동네 선배 살해 경남 양산경찰서는 7일 훈계를 하는 동네 선배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 청했다. 노동일을 하는 김 씨는 지난 4일 저녁 양산시 어곡동 선배 이모(63)씨 집에서 이 씨와 둘이서 술을 마시다 “놀지 말고 일을 하라”고 훈계하는 이 씨를 흉기로 여러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사람을 죽였다. 자살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한 후 양산시내를 돌아다니다 범행 이틀만인 지난 6 일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한 경찰에 붙잡혔다.
‘마스크 괴한’ 20대 여성에 흉기 휘둘러… 경찰 수사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괴한이 20대 여성을 집까지 따라와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9시45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아파 트 현관 입구에서 170㎝ 키에 모자와 얼굴을 가린 괴한이 A(29·여) 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다. A 씨는 얼굴 3곳, 팔 2곳 등을 흉기에 찔려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 로 알려졌다. 이 괴한은 A 씨와 서울에서 같은 버스를 탄 뒤 일산에서 내려 500여m 떨어진 집까지 뒤따 라와 A씨가 집에 들어가려는 순간 갑자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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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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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5년 7월 8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공공기관 무기계약직… 여전히 서럽다 비정규직은 면했지만 반토막 급여 공공기관 무기계약직의 연봉이 정규 직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천신만고 끝에 비정규직을 면해도 급여 면에선 여전히 높은 벽이 존재하는 것이다. 7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www.alio.go.kr)에 따르면 무기 계약직을 둔 232개 공공기관의 무기계 약직 1인당 평균 보수는 지난해 3천486 만원이었다. 이는 부설기관까지 포함한 338개 공 공기관 직원의 1인당 평균 보수인 6천
279만원의 55%에 불과한 금액이다. 전체 직원 평균 보수에 무기계약직이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두 직종 간 임금 격차는 2배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비정규 직 직원의 고용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무 기계약직 전환을 2013년부터 추진해 왔 다. 무기계약직은 계약직과 정규직의 중 간 형태로 임금이나 복지 수준은 정규직 수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계약기간이 무 기한인 장점이 있다. 정부는 비정규직 임금인상률을 정규
직보다 높게 적용토록 하는 방법으로 임 금 격차를 줄이려 하고 있다. 실제로 무기계약직 직원의 정규직 대 비 급여 수준은 2010년 29%, 2011년 31%, 2012년 37%, 2013년 43%로 우상 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기관별로 무기계약직이 맡는 업무의 내용과 시간이 다르긴 하지만 청소년상 담복지개발원(연 317만원), 아시아문화 개발원(연 332만원), 문화관광연구원(연 1천153만원)은 지난해 월 급여가 100만 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무기계약직 연봉이 2천만원 미만인 기관은 8곳, 3천만원 미만인 기관은 72 곳이었다.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원 전후인 금 융 공공기관의 경우 무기계약직 직원도 평균 이상의 급여를 받지만 정규직과 비 교해선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1천344 만원으로 전체 공공기관 1위를 차지한 한국투자공사의 무기계약직 연봉은 4천 560만원이었다. 수출입은행의 무기계약직 연봉은 4천 66만원으로 역시 정규직 평균 연봉(9천 66만원)의 절반에 못 미쳤다. 산업은행의 무기계약직 연봉은 4천 532만원으로 정규직(9천66만원)의 절반 수준을 가까스로 넘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지식재산경영 진단’ 모바일 앱 서비스 개시 특허청은 중소기업이 자사의 지식재 산경영 수준을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단 히 자가진단해 볼 수 있도록‘지식재산 경영 진단’모바일 앱 서비스를 8일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식기반 경제시대에 특허권과 같은 지식재산권의 중요성과 지식재산경영 의 필요성은 중소기업도 파악하고 있지 만, 대다수 중소기업은 전문가의 컨설팅 을 받아보기가 어려운 현실이다. 이번에 개발된 지식재산경영 진단 앱 으로 중소기업은 지식재산경영 인프라, 활동, 관리, 실적, 성과의 5개 분야에 대 해 자가진단해 볼 수 있으며, 분야별로 나열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최종 점수 와 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 지식재산경영 진단 앱 서비스를 이용 하려면 안드로이드폰의‘Play 스토어’ 에서 검색해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절 차 없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부결의결권 행사 촉구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7일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 강남사옥 앞에서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공동주최로 열린 ‘국민연금 사진=연합뉴스 의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부결의결권 행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연금의 반대 의결권 행사를 주장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국민연금 수급전… 안정적 소득보장 필요 고령화 대비… ‘파트위크’ 은퇴제 필요 국민연금 수급개시 연령과 정년을 실 질적으로 일치시키기 위해 은퇴 전에 주 당 3∼4일 근무토록 하는 점진적 은퇴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사회적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국민연금을 받기 전까지 안 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이다. 안주엽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 원은 7일 기획재정부 중장기전략위원 회, 고용노동부, 국민경제자문회의 주최 로 은행회관에서 열린‘중장기경제발전 전략 노동분야 정책세미나’ 에서 발제자
로 나서 이런 주장을 펼쳤다. 이날 세미나는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장기 노동분야 과제 에 대한 학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중장기경제발전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 연구위원은 국민연금과 공무원연 금의 수급개시연령이 각각 2033년과 2031년에 65세로 늦춰지는 것에 맞춰 임금과 생산성을 일치시키는 정년연장 방안을 내놓았다. 이 방안은 주 3∼4일 일하는‘파트위
발제를 통해 2017년부터 2060년까지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국내 유 입 이민자 수요가 연평균 700만명 이상 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한국경제 크(Part Week)’근무제를 도입해 점진적 에 필요한 적정 수준의 젊고 역동적인 인 은퇴제도를 정착시키면서 협동조합 인재의 선별적 유입 정책을 지속적으로 며“외국인이 단기 취업을 한 과 사회적 기업을 활용한 전직지원 서비 펴야 한다” 스를 활성화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 뒤 돌아가는 교체순환형과 영구정착이 해 공공부문에서 시간선택제를 선도해 가능한 정주형 이민 정책을 병행해야 한 다” 고 강조했다. 민간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민자 유입으로 초래되는 사 안 연구위원은 또‘첫일자리 지원법’ 을 만들어 청년층의 첫 일자리 소득공제 회적 갈등과 비용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와 인건비 추가공제 등의 세제혜택을 주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시균 한국고용정보원 인력수급전 자고 제안했다. 직업군인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보수체계를 정비하고 전 망센터장는 산업 및 직업별 인력수급 전 직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모병제를 도 망을 반영한 대학정원 조정이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설동훈 전북대 교수는 이민정책 관련
6일 오후 서울 중구 봉래동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6년근 햇인삼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 는 창립 17주년을 맞아 오는 10일까지 진안과 풍기 등에서 수확된 햇인삼 300g(1팩)을 시중 판매가보다 사진=연합뉴스 20%가량 저렴한 2만원에 판매한다.
인삼, 의약품 아닌 식품으로 인증… 수출길 넓어져 인삼이 국제식품규격위원회로부터 식품으로 공식 인정받아 수출길이 넓 어질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38차 국제식품규 격위원회(CODEX) 총회에서 우리나 라가 제안한 인삼제품 규격이 최종 심 의를 통과, 세계규격으로 채택됐다고 7일 밝혔다. CODEX는 소비자 건강보호와 식품 의 공정한 무역을 보장할 목적으로 국 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 건기구(WHO)가 공동으로 설립한 기 구이다. CODEX 규격은 186개 전체 회원국 에 대한 권고기준이며 국제교역을 할 때 공인기준으로 적용된다. 종전에는 인삼이 식품이 아닌 의약 품으로 간주돼 수출할 때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통관 절차를 거쳤고 관세혜
택도 덜 받았으나 앞으로는 다양한 형 태의 제품 공급이 가능해져 인삼의 외 국수출길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농식 품부는 기대했다. 인삼제품이 세계규격으로 등재됨 에 따라 우리나라는 2001년 등재된 김 치를 포함, 2개의 CODEX 세계규격을 보유하게 됐다. 고추장·된장은 아시 아 지역규격으로 2009년에 등재됐다. 최근 수년간 인삼제품이 수출된 나 라는 70개국 내외로 해외시장 성장이 정체된 상황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CODEX 세계 규격화를 계기로 거둔 가장 큰 수확은 인삼을 의약품으로 간주하던 유럽·중 남미·태국 등 동남아 국가들을 포함 한 전 세계시장으로 인삼제품을 식품 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된 길이 열린 것” 이라고 설명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옷 잘 입는 것도 능력이다” 직장인 10명중 6명 “패션도 업무 역량의 일부” 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은 옷차 림이 업무 능력을 평가받을 때 영 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글로벌 제조·유통일괄형 (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 에 따르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설문조사 회사인‘오픈 서베이’ 를 통해 전국 25∼50세 직장인 1천명 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응답자의 58.5%가 깔끔한 복장이 업무 평가 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특히 패션이 업무 평가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대답은 3.7%에 그쳐 깔끔한 옷차림이 주 위 사람들에게 평가받을 때 중요 한 요소로 인식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직장에서 바람직한 여름철 쿨비 즈룩 범위에 대해서는‘리넨 셔츠나
면바지 등 시원한 소재 의류’ 라고 답한 이들이 39.6%,‘반팔 와이셔 츠 또는 노 재킷’ 이라고 답한 이들 이 25.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노타이까지만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6.1%)은 반바지·샌들을 허용 해도 된다는 의견(15.2%)이나 아 예 제한이 없어도 괜찮다는 응답 (13.3%)의 절반 이하로 나타나 쿨 비즈에 대한 직장인들의 견해가 상당히 개방적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직장 내 옷차림 가운데 가장 거슬리는 모습으로는‘과도한 노 출’ 이 55.9%로 압도적인 1위였다. ‘겨드랑이·목 등에 땀이 찬 모습’ 이 거슬린다는 응답도 35.1%에 달 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최근 창의 적인 근무 환경을 만들고 에너지 를 절약하기 위해 기업의 복장 문 화도 달라지고 있다” 며“점점 더 많은 직장인들이 다양한 쿨비즈룩 에 도전하게 될 것” 이라고 전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이코노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8일 수요일
자산운용사 주총서 안건 반대 7%에 그쳐 대형 5개사는 1.7%로 더 소극적… 트러스톤은 47%로 활발 자산운용사가 보유 주식에 대 한 의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 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산 운용사 61곳이 상장사 615개사를 대상으로 공시한 의결권 행사 내 역 2천695건 중 반대 의사를 표시 한 경우는 189건으로 7.0%에 불 과했다. 이는 전체 기관투자자의 반대 권 행사 비율인 10.9%(3천602건 중 391건)보다 3.9%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국민연금의 반대권 행 사 비율은 35.6%(542건 중 193 건)다. 반대권 행사 비율이 10% 이상 인 운용사는 트러스톤(47.0%), 라자드코리아(35.5%), 피델리티 (33.3%), 알리안츠글로벌(30.8%)
등 10개사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전체 운용사의 절반 이 넘는 34개사는 안건 반대 실적 이 전무했다. 금감원은 기업지배구조원, 서 스틴베스트, 에코프론티어나 미 국 의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 등 외부 의결권 자문사 의 조언을 받은 운용사 9곳의 반 대 비율은 28.6%로, 자문을 구하 지 않은 운용사보다 9배 이상 높 았다고 전했다. 자산운용사 유형별로 보면 외 국계 운용사 11곳의 반대 비율 은 23.1%인 데 비해 국내 운용사 50곳의 반대 비율은 3.8%에 그 쳤다. 국내 운용사 중에서는 최대주 주가 개인이거나 법인인 독립계 열 운용사의 반대 비율이 9.7%
로 높은 편이고 대기업(2.2%), 금 융(2.0%) 계열 순인 것으로 집계 됐다. 다만, 금감원은 독립계열 중에 서도 반대 비율이 특히 높은 트러 스톤을 제외하면 평균 2.5% 정도 라고 설명했다. 수탁고 규모별로 보면 주식 형 수탁고가 1조원 이상 5조원 미만인 중형 운용사의 반대 비 율이 10.0%로 높은 편이고, 1조 원 미만 소형사도 7.6%에 달했 다.금감원은 기업지배구조원, 서 스틴베스트, 에코프론티어나 미 국 의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 등 외부 의결권 자문사 의 조언을 받은 운용사 9곳의 반 대 비율은 28.6%로, 자문을 구하 지 않은 운용사보다 9배 이상 높 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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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그리스 사태’ 딛고 반등 시도
자산운용사 유형별로 보면 외 불과했다. 이중 미래에셋의 반대 비율이 국계 운용사 11곳의 반대 비율은 23.1%인 데 비해 국내 운용사 50 6.3%로 높은 편이고, KB는 0.8% 곳의 반대 비율은 3.8%에 그쳤다. 로 뒤를 이었다. 삼성, 한국투신, 국내 운용사 중에서는 최대주 신영 등은 0%였다. 안건별로 분석한 결과 반대 비 주가 개인이거나 법인인 독립계 열 운용사의 반대 비율이 9.7% 율이 가장 높은 유형은‘정관변경 이었고,‘임원선임(2.7%)’ , 로 높은 편이고 대기업(2.2%), 금 (5.9%)’ 융(2.0%) 계열 순인 것으로 집계 ‘임원보수(1.8%)’등이 그 뒤를 이었다. 됐다. 한편 은행·보험 등 기타 기관 다만, 금감원은 독립계열 중에 서도 반대 비율이 특히 높은 트러 투자자는 임원보수 안건에 대한 스톤을 제외하면 평균 2.5% 정도 반대 비율이 1.4%로 다른 안건에 비해 높았다. 라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외부 자문을 수탁고 규모별로 보면 주식형 수탁고가 1조원 이상 5조원 미 구한 경우 반대 비율이 비교적 높 만인 중형 운용사의 반대 비율이 은 만큼 이들의 역할을 긍정적으 며“집합투자 10.0%로 높은 편이고, 1조원 미 로 평가할 수 있다” 업자는 고객 자산을 수탁받아 운 만 소형사도 7.6%에 달했다. 반면, 전체 주식형 수탁고의 비 용하는 만큼 투자자 이익을 고려 중이 58%에 달하는 대형 자산운 해 의결권을 충실하게 행사해야 고 강조했다. 용사 5곳의 반대 실적은 전체 공 한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시건수 516건 중 9건으로 1.7%에
그리스 사태 악화 우려 속에 폭락세를 보인 코스피가 지난 7일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91포인트 (0.43%) 오른 2,062.84를 나타냈다.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반대표가 나와 향 후 채권단과 그리스 정부 간 협상에 난항이 예상되지만 그렉 시트(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면서 시장이 안정을 되찾아가는 분위기다. 지수는 13.11포인트(0.64%) 오른 2,067.04로 개장하고 나 서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사자’ 에 나서 지수를 끌어올리 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전날에 이어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이날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0.65% 오른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0.98%), 제 일모직(1.69%), 삼성생명(0.97%), NAVER(0.49%), 삼성에스 디에스(1.00%) 등이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0.53%), 현대차(-0.38%), 아모레퍼시픽 (-3.63%), 현대모비스(-0.49%), POSCO(-0.68%)는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66포인트(1.68%) 오 른 764.67을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13.11포인트(1.74%) 오른 765.12로 장을 시 작했다가 상승폭을 점차 줄여가고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국제유가 큰폭 하락
‘지식재산경영 진단’ 모바일 앱 서비스 개시
두바이유 배럴당 57.93달러
중소기업 수준진단·지식재산경영의 길라잡이
두바이유를 비롯한 국제유가가 일제히 큰 폭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6일(현지 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 이 전 거래일보다 1.52달러 내린 배럴당 57.93달러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두바이유는 60달러선을 오 르락내리락하다가 최근 하락 세를 지속하면서 57달러선까 지 밀렸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 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 물은 전 거래일보다 4.40달러 폭 락한 배럴당 52.5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특허청은 중소기업이 자사의 지식재산경영 수준을 스마트폰 을 이용해 간단히 자가진단해 볼 수 있도록‘지식재산경영 진 단’모바일 앱 서비스를 오늘부 터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식기반 경제시대에 특허 권과 같은 지식재산권의 중요 성과 지식재산경영의 필요성 은 중소기업도 파악하고 있지 만, 대다수 중소기업은 전문가 의 컨설팅을 받아보기가 어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개인정보 유출이나 금융사기 피해가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신 고해야 추가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이메일 이나 문자 메시지 상의 인터넷 주 소를 함부로 클릭하면 안 된다. 금융감독원은 정보보호의 날 (오늘)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이 런 내용을 담은 금융소비자 유 의사항을 제시했다. 금감원은 우선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때 신속히 신고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 언했다. 금감원의 불법 사금융 및 개 인정보불법유통신고센터(☎ 1332)나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 문해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 방시스템에 등록하면 된다. 금융사들은 이 정보를 토대
국내 주식형 펀드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개인정보유출, 빨리 신고해야 피해 줄여”
“영양식 준비하세요”
대구백화점이 초복(13일)을 앞두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여름나기 초복 상품전’을 열어 다양한 영양식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만에 순유출 전환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3거래 일 만에 자금이 빠져나갔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 난 3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 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841 억원이 순유출했다. 설정액은 839억원, 해지액은 1 천679억원이었다. 지난 5월 중순부터 국내 주식형 펀드는 대체로 자금 순유입 흐름 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3일 해외 주식형 펀드에는 295억원이 순유입했다.
운 현실이다. 이번에 개발된 지식재산경영 진단 앱으로 중소기업은 지식재 산경영 인프라, 활동, 관리, 실적, 성과의 5개 분야에 대해 자가진 단해 볼 수 있으며, 분야별로 나 열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최종 점수와 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 타 중소기업과의 상대 비교 도 가능해 자사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연 10%대 중금리 대출시장 활성화시켜야” 금융접근성 측면으로 중금리 대출 시장 확대해야 가계 신용대출이 은행권의 저 “중간층을 겨냥한 중금리 대출이 고 밝혔다. 금리와 제2금융권의 고금리 상품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지난 7일 백 연구원이 NICE평 으로 양극화된 가운데 연 10%대 중금리 대출시장이 활성화되도록 가정보와 대부업협회 자료를 분 석한 결과에 따르면 신용평가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백종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 5~6등급은 지난해 전체 등급 인 석연구원은 주간하나금융포커스에 원 4천342만명 가운데 1천216만 게재한‘국내 중금리 대출시장 현 명(28.0%)이다. 1~4등급에 속한 1천933만명 황 및 향후 발전 방향’ 이란 글에서
(59.9%)보다는 적지만 7등급 이 하(523만명·12.0%)보다는 두 배 이상으로 많다. 1~4등급과 등급 간 거리는 맞 닿아 있지만, 금리차는 제법 크다. 1~4등급은 연 4~5%의 금리를, 5~6등급은 주로 연 20%가 넘는 이자를 부담한다. 리스크 관리가 생명인 시중은 행들은 신용등급에 대한 정보 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대손율
이 10%에 육박하는 저축은행은 10%대 금리를 제공하기 어렵다 는 이유로 각각 중간등급을 외면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백 연구원은“최근 저축은행과 대부업계가 중신용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펼쳐 이들 업권 의 중신용자 고객 비중이 증가했 음에도 금리는 20% 이상에서 결 정된다” 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로 신고자 명의 거래 때 더 높은 수준의 보안을 요구해 사고를 막는다. 인터넷뱅킹이나 ATM 거래는 일부 제한할 수 있다. 금융사기 피해를 당한 경우에 도 즉시 신고해야 사기범 계좌 를 빠르게 지급정지할 수 있다. 사기범 계좌를 빨리 지급정 지할수록 돌려받을 수 있는 금 액이 늘어난다. 명의도용 피해가 우려된다면 신용정보 조회중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이는 신용조회회사에 신용정 보 조회 중지 서비스를 신청하 는 것으로 제3자가 명의를 도용 해 대출이나 카드를 발급받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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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15년 7월 8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신세계, 드림커머스 최대주주로 T-커머스 진출 현 T커머스 시장, 홈쇼핑 1%에도 못 미쳐… 연 2~3배씩 ‘점프’ 예상 신세계그룹이 T-커머스(TV 방송을 활 용한 전자상거래) 사업에 뛰어들면서 향후 관련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T-커머스 시장 규모가 아직 홈쇼핑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지만 이미 2천만을 넘어선 디지털TV 가입자 수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게 업계 의 공통적 시각이다. ● 신세계, 드림커머스 최대주주로 T-커
머스 진출 7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미래창조과 학부는 지난 6일 신세계그룹에 “드림커 머스 최대주주 변경 안건을 승인한다” 고 통보했다. 기존 T-커머스 사업자인 드림커머스의 최대주주로서 신세계가 결격 사유가 없다고 정부가 인정했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조만간 드림커머 스의 유상 증자에 참여, 최대 주주 지위 에 오를 예정이다. 아울러 2~3개월의 준
비 기간을 거쳐 새로운 신세계만의 T-커 머스 방송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오랫동 안 홈쇼핑 채널을 갖지 못한 ‘한’을 T-커 머스 사업 진출로 푸는 것이라고 하지만 T-커머스는 홈쇼핑과는 전혀 별개의 신 성장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 KTH·홈쇼핑업체에 신세계까지 ’춘추 전국시대’ T-커머스는 TV 방송을 통한 전자상거 래를 뜻하는 ‘TV-커머스’의 줄임말이다. 디지털TV를 통해 양방향 데이터 전송이 이뤄지면서 TV 리모콘으로 화면 속 상품 을 골라 구매하고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국내 T-커머스 시장의 틀은 지난 2005년 옛 방송위원회가 ‘상품판매형 데이터방송 사업자’로 TV홈쇼핑 계열 5 곳(GS·CJ·현대·롯데·NS)과 비(非)TV홈 쇼핑 계열 5곳(KT하이텔·아이디지털홈 쇼핑·드림커머스·SK브로드맨드·W쇼핑) 등 10곳을 선정하면서 갖춰졌다. 하지만 당시 T-커머스가 가능한 디지 털 유료방송의 가입자 수 가 너무 적었
기에 T-커머스는 수년동안 제대로 싹을 틔우지 못했다. 새로운 전기를 맞은 것은 2010년 이 후 디지털 기반의 IPTV가 빠르게 보급 되면서부터다. 이에 힘입어 2012년 8월 KT의 자회사 KTH는 국내 최초로 기존 홈쇼핑 채널의 부가 서비스 수준을 넘어 선 독립채널방식(채널+주문형비디오+ 양방향서비스) T커머스 ‘스카이T쇼핑’ 을 개국했다. 이어 아이디지털홈쇼핑의 ‘쇼핑 앤(&)티(T)’(2013년), 화성산업의 ‘드림 앤(&) 쇼핑’(2014년), SK브로드밴 드의 ‘B쇼핑’ 등이 잇따라 서비스를 시 작했다. 올들어서는 그동안 시장 분위기만 살 피던 기존 TV홈쇼핑 업체들까지 대거 T 커머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롯데 원(ONE)TV’(롯데홈쇼핑), ‘플러 스샵’(현대홈쇼핑), ‘CJ오쇼핑 플러스’ (CJ홈쇼핑)가 지난 4~5월 경쟁적으로 문을 열었고 하반기 GS홈쇼핑·NS홈쇼 핑·W쇼핑 등도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신세계까지 드림 앤 쇼핑의 최대주주로서 본격 서비스에 나 서면, 그야말로 T-커머스 시장은 초기 ‘춘추전국’ 시대를 맞을 전망이다. 이처럼 참여 사업자는 꾸준히 늘고 있
지만 아직 T-커머스 시장 규모는 ‘형님’ 격인 홈쇼핑에 비해 매우 미미한 수준 이다. 한국커머스협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T-커머스(데이터홈쇼핑) 취급액 (총매출)은 800억원으로, TV홈쇼핑(12 조원)의 0.6%에 불과하다.그럼에도 너 도 나도 T-커머스에 뛰어드는 것은 머 지않은 미래에 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 ‘성숙 단계’에 이른 기존 홈쇼핑 시장을 대체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 말께 T-커머 스 활용이 가능한 디지털 유료방송 가입 자 수는 2천273만명으로 홈쇼핑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2 천893만명과 비교해 거의 차이가 없어 질 전망이다. KTH 관계자는 “유료방송의 디지털 전 환율이 70%에 이르고 신규 사업자가 계 속 진입하면서 올해를 기점으로 T-커 머스 시장이 본격 성장기에 접어들 것” 이라며 “기술적 차별화를 바탕으로 드 라마, 영화 등 주문형비디오(VOD)를 시 청할 때 화면의 연관 상품을 바로 구매 할 수 있는 ‘VOD 연동형 T커머스’ 등 다 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 다”고 밝혔다.
재해민 위한 ‘희망하우스’ 기증한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희망브리지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재해 발생시 이재민을 위한 모듈러 주택 ‘희망하우스’를 지원 하기로했다고7일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전국재해구 호협회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김 위철사장과재해구호협회최학래회장 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측이 개발한 ‘희 망하우스1호’를기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자리에서 희망 하우스 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위한 업 무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이재민이 사 용할 최대 50가구의 재해구호 주택을 공급하기로했다. 이번에 기증하는 모듈러 주택은 건 물의 80%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운 송·설치하는 방식으로 현대엔지니어링 이지난해설계,제작,시공,철거에이르 는전과정을독자기술로개발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완만한 회복’ 삼성전자, 하반기엔 성수기효과 누릴까
IM부문 관건… 신제품·삼성페이 출시 앞둬 반도체 호조 이어갈듯 3D낸드 수익성 확보 7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잠정실적)은 6조9천억원이 다. 지난해 영업이익 저점을 찍은 이 후 회복세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관 측이 나온다. 2분기 실적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5조9천800억원)보다는 15% 가량 증 가한 수치이지만 시장 기대에는 미치 지 못한 수준이다. 2분기 실적에서는 삼성전자의 핵심 부문인 IM(IT·모바일) 부문이 다소 미 약하긴 했지만 개선세를 보였고 반도 체와 디스플레이 등 DS(부품) 부문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통적으로 전자업계는 계절적 비 수기인 상반기 실적이 낮고 성수기인 하반기 실적이 높은 ‘상저하고’(上低 下高) 양상을 보이기에 하반기 실적 에 더욱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다만 대내외적 환경이 이를 장담하기는 쉽 지는 않은 상황이다. 우선 구조적으로 세계 경제의 저성 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당장 그리 스 금융위기와 미국의 금리 인상 가
능성 등에 직면해 있다. 그렉시트(Grexit: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현실화될 경우 유로존 전반 의 소비와 투자심리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 이미 유로화 가치 하락과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시장의 통화 약세로 TV 수요 감소를 겪었던 삼성전자로서 는 이를 반복할 우려도 있다. 여기에 미국 금리 인상까지 이어질 경우 가 전과 반도체 등의 수출이 영향을 받 을 수 있다. 관건은 IM 부문이다.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해지면서 고 가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감소했다는게 시장의 분석이다. 또 중저가폰에서는 중국, 인도, 인도네 시아 등 주요시장의 현지업체가 선전 하고 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삼성 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의 판 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던 갤럭시S6 엣지의 공급 문제도 캐파(생산능력) 증설로 점차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하반기에 ‘갤럭시S6 엣지 플러스’(가칭), ‘갤럭시노트5’가 출시 돼 애플의 차기폰과 경쟁에 나선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삼성페이도 오는 9월 출시된다. 갤럭 시S6를 마그네틱 카드에 갖다 대기만 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시스템으로 전 형적인 핀테크(금융+IT)에 해당한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가 범용성에 서 더욱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애플페이와의 정면 승부를 예고한 바 있다. D램·낸드플래시의 탄탄한 수요로 상반기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반도체 역시 호조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 다.특히 3D낸드의 수익성 확보가 반 도체 실적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하반기에 48단 TLC 양산이 본격화 되면 원가 절감과 규모의 경제 확보 로 3D낸드의 원가 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3D낸드 는 대용량 저장장치에서 더욱 경쟁력 이 높아 향후 SSD는 대부분 3D낸드 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적자였던 시스템LSI 사업이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기 대감을 높인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전자 의 3분기 실적 전망치 평균은 매출 52 조8천564억원, 영업이익 7조3천219 억원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LG디스플레이, 메르스 극복위해 지역과 상생 LG디스플레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침체에 빠진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은 여름을 맞아 수박 1천560통, 2천만원어치를 직접 구입해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나눠줬다. 사진=연합뉴스
조달청 국민안전 관련 품질 미달제품 생산업체 ‘제재’ 상반기 품질점검 결과… 13.5% 업체 계약규격 미달 조달청은 국민안전 관련제품에 대한 상 반기 품질점검 결과 13.5%에 달하는 조달 업체가 계약규격에 미달됐다고 7일 밝혔 다. 이들 업체에는 제재조치를 내렸다. 이번 품질점검은 식생매트, 낙석방지 책, 토목용 보강재 등 수해안전 제품과 바리케이드, 교통신호등 등 도로안전 제
품, 응집제 등 수질안전 관련제품으로 9 개 제품, 275개사를 대상으로 했다. 275개사 중 37개사(13.5%)의 제품에서 당초 계약된 품질기준 대비 규격미달이 발생했고, 조달청은 이들에 대해 나라장 터 종합쇼핑몰 거래정지조치와 함께 품 질점검 결과를 나라장터에 게재했다.
조달청은 올해 초 국민의 안전, 생명 보호, 보건위생과 관련된 122개 제품을 ‘안전관리품목’으로 지정했다. 상반기 수해·수질·도로안전 관련제품 에 대한 품질점검에 이어 하반기에는 하 수악취 차단장치 등 생활안전제품, 제설 제 등 동절기 안전제품에 대한 품질점검 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산업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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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8일 수요일
호남고속철이 달라졌다
부산시, ‘생선회 산업화’ 프로젝트
KTX 이용객 급증… 고속버스 이용객 줄어 KTX 증편·2단계 개통되면 KTX 선호도 더 높아질 전망 간 금호고속 이용객 수는 9만1천 12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 만2천818명과 비교해 3만1천693 명(25.8%)이나 감소했다. 지난 1∼3월 이용객 수 11만3 천364명과 비교해도 2만2천239 명(19.6%) 줄었다. 반면, 목포역 KTX 승하차 인원 은 지난 4∼6월 29만3천785명으로, 지난 1∼3월 23만3천271명과 비교 해 6만514명(25.9%), 지난해 4∼6월 25만2천437명과 비교해 4만1천348 명(16.4%) 각각 증가했다. 전남도 관계자는“KTX 개통 후 기존 고속버스 이용객들이 KTX
호남고속철 KTX 1단계(충북 오 송역-광주 송정역) 개통 후 KTX 이 용객은 급증한 반면, 고속버스 이용 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용산역과 광주 송정역을 오가는 KTX가 증편되고, 송정역 과 전남 목포역을 연결하는 KTX 2단계 사업이 완공되면 KTX 선호 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 인다. 지난 7일 전남도, 금호고속, 코 레일 등에 따르면 KTX 1단계 개 통 이후인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광주발 서울행 금호·중앙고속 버스 이용객 수는 27만1천285명
이다. 이는 지난해 4~6월 이용객 수 34만6천244명과 비교하면 7만4 천959명(21.6%)이나 줄었다. 또한 KTX 개통 전 3개월간(올 해 1~3월) 이 용 객 수 34만1천 267명과 비교해도 6만9천982명 (20.5%)이나 감소한 것이다. 반면, KTX 개통 후 광주 송정역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1만3천여 명 수준으로 지난해 5천여명과 비 교해 3배가량 급증했다. 호남선의 종착지 전남 목포 상 황도 광주와 비슷하다. 지난 4∼6월 목포와 서울을 오
고리원자력본부
도로공사-국책연구기관 3곳 업무협약
호남 KTX 이용객이 급증하여 고속버스 이용객이 줄어들고 있다.
로 점차 교통수단을 바꾸고 있 다”며“다음달부터 호남고속철 도 KTX가 주중 44회에서 48회로 증편되고 공급좌석이 확대되면 KTX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것” 이 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무안공항 경유 문 제 등으로 난항을 겪는 KTX 2단 계가 수년 후 개통되면 목포에서 수도권으로 오가는 사람 상당수 가 KTX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광 주·목포버스터미널 상권축이 송 정·목포역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시간이 지날수록 송정역과 목포역 주변 이 활성화하고, 광주, 목포 버스터 미널 주변은 상대적으로 발전속 도가 더디거나 위축될 수 있다” 며 “KTX 개통이 도심 발전 축의 변 화를 이끌고 있다” 고 말했다.
부산시는 생선회 산업화 프로젝트의 하나로 생선회를 주 제로 한 축제를 신설하고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설 계획이라 고 7일 밝혔다. 시는 1단계로 2016년 일본, 중국, 러시아를 포함하는 아시 아권 생선회 축제를 개최할 방침이다. 그리고 2단계로 2017년부터 생선회(활어회, 선어회, 싱싱 회, 초밥)를 기반으로 하는‘부산 국제 시 푸드(Sea Food) 종 합 페스티벌(Festival)’ 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가 구상 중인 생선회 축제는 창작요리 경연 형태이다. 경연분야는 활어회, 선어회, 생선회 소스 분야 등이다. 시는 부대행사로 부산 시어(市魚) 고등어 요리 경연대회, 국제 명품수산물 요리대회,‘아시아 시 푸드 쉐프 어워즈’ 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생선회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9개 지역대학(2년 과정 식품강좌 개설 대학) 중 우선 1개 대학을 선정해 생선회 조리 전문 강좌를 개설하고, 민간요리 학원의 생선회 조리 전문가 양성과정과 연계해 생선회 분야 전문가를 양성할 방침이다. 정부 관련 부처와 협의해 생선회 조리사 국가자격증 신설 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청원경찰 인턴 36명 모집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 부는 원전시설 방호강화를 위해 청원경찰 인턴사원 36명을 모집 하며 선발 예정인원은 시설경비 와 방호를 담당할 일반전형 34명 과 정문 출입수속과 서무업무를 맡을 시간선택제 전형 2명이다. 시간선택제의 경우 여성만 지 원 가능하다. 지원자는 본인 또는 부모가 발 전소주변지역지원에관한법률에 의한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에 특정기간 거주한 적이 있는 주민 이거나 원자력발전소 소재지 주 변지역에서 3년 이상 본인 또는 부모가 계속 거주하는 요건을 충 족해야 한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국·내외 도로환경 변화 대응에 시너지 효과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7일 ‘제24회 도로의 날 기념식’ 에서 국토연구원·한국건설기 술연구원·한국교통연구원 등 국책 연구기관 3곳과 도로정책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차의 등 장, 아시안하이웨이 논의 활성화, 세계 도로인프라 시장에 아시아 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출연 등 국·내외 도로환경 변화 대응에 시너지 효과를 내려는 것이다. 도로공사와 3개 기관은 앞으로 도로·교통 분야 기술정보를 공 유하고 관계 전문인력을 교류하 는 등 도로정책 개발에 협력하게
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이번 협약 이 국가 도로망의 글로벌 표준화 를 통해 21세기 국가 신성장 동 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 다”고 말했다. 도로의 날은 1970년 7월7일 경부고속도로 개통일을 기념해 1992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 해왔다. 올해 기념식은 서울 논현동 건 설회관에서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 장 등 도로교통 관계자 65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현대엘리, 한국타이어 美공장 물류자동화시스템 수주 약 224억원 수주규모… 내년3월 첫물량 선적 예정 현대엘리베이터는 한국타이어 미국 신공장의 반제품 자동창고 및 물류자동화 시스템을 수주했 다고 7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1천995만달러(한화 약 224억원)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내년 3월 첫 물량을 선적할 계획이며 201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최종 일 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올해 연말까지 천장주행방식 대차 (Sky-Rav) 72대와 스태커 크레인(Stacker Crane) 28대, 컨베이어(Conveyor) 등을 적용한 물류시스 템 설계를 마칠 예정이다. 물류자동화설비 부문은 현대엘리베이터 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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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 부문의 주력 사업이다. 1989년 시장에 진출, 2013년에는 매출액 894억원을 기록하며 국내시장점유율 36%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현대차의 앨리바마공장, 기아차 조지아공 장 등의 물류자동화 공사를 수행하며 한국 기업 의 해외진출에 지원군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2013년 7월에 수주한 한국타이어 헝 가리 공장 물류자동화 공사도 성공리에 마쳤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물류자동화 컨설팅을 비롯 해 엔지니어링, 공정물류시스템, 상품물류시스템 등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강한 흡입력에 미세먼지까지 차단해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민미술관 앞에서 모델들이 블랙엔데커의 프리미엄 진공청소기 시리즈인 ‘E1’과 ‘M1’을 선보이고 사진=연합뉴스 있다. E1과 M1 시리즈는 2000w 이상의 모터와 13 등급의 헤파필터 장착으로 강한 흡입력과 미세먼지 까지 차단해줘 위생적인 청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기업 아프리카서 첫 전화사업 진출 한전, 모잠비크서 마이크로그리드 협약 맺어 한국전력공사가 아프리카 모잠 비크 광물자원에너지부 산하 에 너지기금청(FUNAE)과 마이크 로그리드(MG)를 활용한 전화사 업에서 상호협력하기 위한 협약 (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모잠비크 현지에서 MG를 활용한 전화사업을 공동 으로 추진하고 지속적인 기술 교
류와 후속 사업 발굴도 하기로 했다. 한전은 자체 개발한 MG 기술을 해외 전화사업에 처음 적용하게 됐다. 국내 기업이 아프리카에서 전 화사업에 참여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한전은 모잠비크 마햐냐니 지
역에 50kW 태양광발전설비와 100kWh 용량의 에너지저장장 치(ESS)로 구성된 MG를 올 11 월까지 구축해 인근 50여가구와 학교 등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 이다. 한전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아 프리카 지역에 적합한 MG 사업 모델을 발굴해 아프리카 전역의 전력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MG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 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 용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수백 ∼수십MW 용량의 소규모 전력 망이다. 국내에서는 한전이 전남 진도 군 가사도에 MG를 이용한 에너 지자립섬을 조성함으로써 상용화 에 성공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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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자동차
2015년 7월 8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기아차, 신형K5 사전계약 6천대 돌파 2030세대 사전계약 비중 45%… 스마트 사양·디자인패키지 주목 기아자동차 신형K5(사 진)가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11일 만에 계약대수 6,000대를 돌파했다. K5 올 상반기 월 평균 판매량 3,300여대에 비 하면 이보다 3배 가까운 계약 추이를 보인다. 특히 사전계약 고객 중 20대와 30대의 비중이 약 45%로 고객층이 기존보다 젊어짐에 따라 사 전 계약 차량 중 스마트 편의사양이나 디자인 패 키지 등 특정 사양에 대한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내비게이션 유보(UVO) 2.0’의 경우, 신형 K5 사전 계약 고객 중 절반 가까이(47%)가 선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으며, 특히 주력 트림인 프레 스티지 이상의 모델에서는 계약 고객 3명 중 2명 (65%)이 선택했다. ‘내비게이션 유보(UVO) 2.0’은 스마트폰 연동 을 통한 원격시동 및 공조제어 등을 가능하게 하 는 시스템으로, 기아차는 사전계약 고객에게 유
보(UVO) 2.0 기본 서비스를 차량 보유기간 동안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신형 K5의 사전 계약 고객 중 79%가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 이상급을 계약했다. 모바일 중심으로 변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도입한 국내 유일의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에 대한 고 객 선호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신형 K5는 국내 차량 중 유일한 ‘두 개 의 얼굴’ 콘셉트를 바탕으로 ‘K5 MX(MODERN EXTREME)’와 ‘K5 SX(SPORTY EXTREME)’의 2가 지 모델로 출시해 고객이 추가 비용 없이 자유롭 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볼륨 모델인 2.0가솔린, 1.7디젤, 2.0 LPI의 경 우 2가지 디자인 중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 고, 1.6 터보 및 2.0 터보는 고성능 이미지에 맞춰 K5 SX 디자인을 적용했다. 스마트 사양 외에도 디자인 패키지에 대한 관심 과 인기도 높았다.
가로 바를 없애 개방적인 느낌 을 극대화한 ‘와이드 파노라 마 선루프’는 사전계약 고 객의 37%가 선택했고, 주 력 트림인 프레스티지 모델에서 HID 헤드램프 와 18인치 휠을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스타일 2’ 옵션은 42% 이상이 계약하는 등 디자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신형 K5는 국내 차량 중 유일한 ‘두 개 의 얼굴’ 콘셉트를 바탕으로 ‘K5 MX(MODERN EXTREME)’와 ‘K5 SX(SPORTY EXTREME)’의 2가 지 모델로 출시해 고객이 추가 비용 없이 자유롭 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볼륨 모델인 2.0가솔린, 1.7디젤, 2.0 LPI의 경 우 2가지 디자인 중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 고, 1.6 터보 및 2.0 터보는 고성능 이미지에 맞 춰 K5 SX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기아자동차 는 새롭게 공개하는 1.7 디젤을 포함해 세부 모
기아자동차 신형 K5
델 가격을 발표했다. 신형 K5의 가격은 주력 모델인 2.0 가솔린은 △디럭스 2,245만원 △럭셔리 2,385만원 △프 레스티지 2,520만원 △노블레스 2,685만원 △ 노블레스 스페셜 2,870만원, 1.7 디젤은 △디럭 스 2,480만원 △럭셔리 2,620만원 △프레스티지 2,755만원 △노블레스 2,920만원이다. 또한 1.6 터보 모델은 △럭셔리 2,530만원 △프
레스티지 2,665 만원 △노블레스 2,830만원, 2.0 터 보 모델은 △노 블레스 스페셜 3,125만원, 2.0 LPI 모델은 △럭셔리 1,860만원 △프레 스티지 2,130만원 △ 노블레스 2,375만원이다. 특히 가장 인기가 높은 2.0 가솔린 프레스티 지 트림의 경우, 소비자가 선호하는 휴대폰 무 선충전 시스템과 스마트 트렁크 등을 적용하는 등 사양을 재구성해 기존 모델 대비 상품 경쟁력을 높이면서도 가격은 100만원 이상 낮췄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5의 한층 진보한 상품 성과 다양하고 매력적인 사전계약혜택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전 모델 가격을 공개 하며 신형 K5가 중형차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차로 거듭 자리잡을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한성자동차, 메레세데스 벤츠 모터쇼 개최 CLS400 마이바흐S500 등 12종 차량 시승행사 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딜러사 인 한성자동차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한강 세빛섬에서 모터쇼를 개최한다.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반포 한강 시민공원 앞에 위치한 세빛 섬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 성자동차 공식 모바일 어플리케
이션 ‘한성 스타즈’를 통해 입장 권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더 C클래스’와 ‘더 E클래스’ 등 메르세데스 벤 츠의 대표적인 모델을 포함 S 63 AMG 등의 고성능 모델과 메르세 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와 같은 최고급 모델까지 다양한 차량이
한 공간에 전시된다. 또 시승존이 마련돼 CLS 400, 메르세데스-마 이바흐 S500 등 12가지 메르세데 스 벤츠 모델을 시승할 수 있다. 17일 오후 8시부터 DJ 파티가, 이튿날에는 자동차 경매 행사가 진행된다. 경매 차량은 4도어 컴 팩트 쿠페 CLA 200 CDI 스타클래 스 인증 중고차량이다. 곽 현 기자 dictl7@sisailbo.com
LGU+, U+BOX 요금제 개편 월 3300원 100GB, 추가 100GB당 1100원 “청학동 마을 안전감시용 LTE 드론 입니다”
한국의 전통마을인 경남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청학동 마을에서 열린 ‘청학동 기가(GIGA) 창조마을 선포식’에서 마을 주민들이 사진=연합뉴스 KT가 기증한 마을 안전감시용 LTE 드론을 신기한 모습으로 지켜보고 있다.
FCA코리아, 美 대표 세단 ‘뉴 크라이슬러300C’ 국내 출시 FCA코리아가 고급스러운 인테 리어와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기 술, 주행 성능을 보유한 ‘뉴 크라
이슬러 300C’(사진)를 국내 출시 했다. 크라이슬러 300C는 1955년
C-300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60년 동안 부드러운 주행성능 과 특유 스타일로 미국을 대표하 는 정통 프리미엄 세단으로 올해 J.D.파워가 시행한 ‘대형 세단 부 문 초기 품질조사’에서 1위를 차 지하는 등 미국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 출시 모델은 두 종류로 후 륜구동 모델인 300C와 4륜구동 모델인 300C AWD가 있다. 가격 은 300C 4,480만원, 300C AWD는 5,580만원이다. 300C의 파워트레인은 3.6ℓ 펜
타스타 V6 엔진과 토크플라이트 8단 자동변속기로 최고출력 286 마력, 최대토크 36kg·m로 복합 연비는 9.2km/ℓ다. 뉴 300C는 8.7km/ℓ다. 뉴 300C AWD 모델 에는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동급에서는 유일하게 액티 브 트랜스퍼 케이스(부변속기)와 앞 차축 분리 시스템이 탑재됐다. 평상시 후륜구동으로 주행하다 필요시 자동으로 4륜구동으로 변 환된다. FCA 코리아는 “합리적인 가격 과 최상의 만족도를 원하는 고객 을 위한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LG유플러스가 개인용 클라 우드 서비스 U+BOX의 요금을 내리고 용량을 확장했다. U+Box는 이동통신사에 관계 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한 멀티 미디어 클라우드 서비스로 개
인의 문서나 사진, 동영상 등 대용량 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 는 웹 공간이다. 이번 U+Box 요금제 개편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 하는 사용자들은 국내 최저비
용으로 대용량 저장 공간을 확 보할 수 있다. U+Box 요금제에는 ‘클라우 드 100’과 ‘클라우드 1000’ 상 품이 대표적이다. ‘클라우드 100’은 월 3,300 원에 기본 100GB를 제공하고 100GB 단위로 용량을 증설할 때 추가로 1,100원씩 내면 된다. ‘클라우드 1000’은 월 11,000 원에 1TB의 저장 공간을 이용 가능하다. 이는 외장하드를 이용해 대 용량 콘텐츠를 보관하는 사용 자에게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안전한 자료 보관과 인터넷이 가능한 곳에선 언제든지 자료 를 내려받아 확인할 수 있는 등 편리성을 제공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
유통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8일 수요일
‘쿡방 전성시대’ 셰프 모시기 경쟁 과열 식품·마트·화장품 업계까지 ‘열풍’ 얼굴 새겨 넣은 기획 상품도 출시 ‘쿡방’의 인기에 식품·외식업계 는 물론이고 대형 마트와 화장품 업계까지 유명 셰프 섭외에 나서 고 있다. 이는 ‘냉장고를 부탁해’, ‘오늘 뭐 먹지’, ‘한식 대첩’과 같은 TV 프로그램으로 유명해진 셰프들을 통해 소비자의 호감과 신뢰도를 동시에 얻으려는 업체들의 전략 으로 분석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원 F&B는 ‘냉장고를 부탁해’의 셰프 최현석과 작가 김풍을 양반김의 모델로 기용했다. 동원F&B는 ‘냉장고를 부탁해’ 를 패러디한 ‘양반김을 부탁해’라 는 새 광고를 선보였으며 패키지 에 모델 세 명의 얼굴을 새겨 넣은 특별 기획 상품도 출시했다.
CJ제일제당도 소스류 제품과 베이킹믹스(프리믹스) 제품 마케 팅에 셰프를 활용할 계획으로 알 려졌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예전에 비해 셰프의 이미지가 소비자에 게 훨씬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는 데다가 제품의 품질에 대한 신뢰 도도 줄 수 있다는 점이 셰프 마케 팅의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아모제푸드도 최근 셰프 에드 워드 권과 함께 엘레나키친을 론 칭했다. 엘레나키친은 에드워드 권이 직접 메뉴 개발에 참여했으며 이 탈리안, 프렌치 등 유러피안 메뉴 를 선보인다. 아모제푸드 마케팅실 관계자는 “아모제푸드는 메뉴의 전문성을
동원 F&B은 세프들의 얼굴을 새겨 넣은 ‘양반김을 부탁해(왼쪽)’을 출시했으며 화장품 브랜드 키엘은 샘킴 셰프, 김풍 작가가 함께 촬영한 영상을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하기도 했다.
강화하고 브랜드 리뉴얼로 고객 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고자 에드워드 권과 손을 잡고 유러피 안 패밀리 뷔페 ‘엘레나키친’을 선 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코엑스몰과 삼성웰스토리도 최 근 드라마 파스타의 실제 주인공 으로 알려진 스타셰프 샘킴을 초 청해 직접 건강요리를 시연하고 식사와 대화를 함께 하는 행사를 열었다 최근 홈플러스는 최현석 셰프를 내세워 자사 한우가 농협
의 검증을 받은 ‘안심한우’이며 최 적의 숙성기간을 거친 ‘숙성육’이 라는 것을 강조하는 한우 품질 캠 페인에 나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최현석 셰프를 모 델로 기용함으로써 신선한 재료 로 요리하려는 주부들의 관심을 얻고 ‘최현석 셰프도 홈플러스 한 우의 품질을 인정한다’는 메시지 로 한우와 신선식품의 이미지 상 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 고 있다.
화장품 업계도 셰프 마케팅에 가세했다. 화장품 브랜드 키엘은 최근 샘 킴 셰프, 김풍 작가가 함께 촬영한 영상을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했 다. 여름철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 는 먹고 바르는 레시피가 필요하 다는 주제의 영상에는 샘킴 셰프 와 김풍 작가가 각자의 개성을 담 은 레시피로 대결을 펼치는 스토 리를 담고 있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sisailbo.com
기능성 화장품 시판 경남 (재)하동녹차연구소는 하 동 녹차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을 자체 개발해 판매에 들어갔다 고 7일 밝혔다. 녹차연구소가 개발한 화장품 은 하동 녹차와 발효 녹차를 주 원료로 한 클렌저, 토너, 모이스 춰크림, 진정젤, 에센스 5개 품목 이다. 녹차연구소는 산업통상자원부 의 지역특화기술 융복합연구 지 원사업의 하나로 국·지방비 등 5 천300만원으로 2012년부터 연구 를 벌여 왔다. 녹차연구소는 2012년 ‘차의 데 아플라빈 성분 추출물’로 세포독 성 실험과 항염증 실험을 해보니 독성이 없고 항염증 효과가 뛰어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2차년도인 2013년에는 동 물실험을 통해 항아토피·항알러 지 효과도 입증했다. 특히 발효 녹차 추출물은 아토 피성 피부염에 50~80% 완화 효 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 났다. 녹차연구소는 이런 연구 결과 를 토대로 국제특허 1건, 국내 특 허 3건을 출원하고 논문 2건을 발 표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한솔생명과 학㈜·셀스킨코리아㈜와 기능성 녹차 화장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 약(MOU)을 맺고 제품을 개발, 출 시했다.
현대리바트 유아용 가구 ‘리바트 키즈’ 24종 출시 현대리바트는 7일 어린이용 가구 상표인 ‘리바트 키즈’의 신 제품 24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유아용 침대, 책상, 수납장 등으로 구성된 이번 신제품은 자동 차 모형을 주제로 한 ‘뛰뛰 시리즈’와 집 모형을 본뜬 ‘집 속의 작 은 집 시리즈’ 등으로 구성된다. 뛰뛰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자동차 모양의 침대와 자석 칠판, 수납장 등으로 구성됐다. 집 속의 작은 집 시리즈는 자신만의 공간을 가지고 싶어하는 어린이들의 특성에 맞게 침대와 수납장을 작은 오두막집 모양 으로 만들었다. 지난해 출시한 ‘집과 책나무 시리즈’에는 각도 조절이 가능한 책상이 새로 추가됐다. 이번 신제품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곡선 중심으로 만들고 모서리 부분에 충격완충 소재와 모서리 덮개 등을 사용했으며 전 제품에 친환경 도료를 사용했다고 현대리바트는 전했다. 현대리바트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3일까지 현대백화 점을 포함한 전국 리바트키즈 매장에서 ‘현대리바트 통합 멤버 쉽’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일부 상품에 대한 할인 행사를 한다.
中, 세계 최대 커피 소비국 급부상 중국이 향후 10년 안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커피 소비국으 로 부상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연합보(聯合報) 등에 따르 면 중국 상하이(上海)시 커피교역 센터 왕전둥(王振東) 이사장은 전 날 센터 현판식에서 중국의 커피 소비시장이 2020년까지 1조 위안 (180조원)으로 팽창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중국은 특히 이런 시장 확대를 발판으로 세계 커피가격 결정 등 업계 현안에 발언권을 한층 강화
하동 녹차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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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방침이라고 왕 이사장은 밝혔 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상하이 상무위원회 우싱바오(吳星寶) 부 주임도 중국의 커피 소비가 매년 25% 이상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 런 관측에 무게를 실어줬다. 상하이는 현재 뉴욕과 런던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많은 커 피 교역을 담당하고 있다. 상하이 자유무역구역(FTZ) 안 에 위치한 커피교역센터는 이날 현판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학교·학년 알면 참고서 구매 ‘끝’ 인터파크, 서울 경기 중고교 70% 서비스 대상 ‘제14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결선’ 우승자는?
7일 오전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프랑스 농업식품 산림부 주최, 소펙사 코리아 주관으로 열린 ‘제14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결 사진=연합뉴스 선’에 앞서 결선 진출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객정보 유출 ‘홈플러스’ 줄소송 한국소비자단체협, 청구금액 1인당 30만원 고객 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판 매해 기소된 홈플러스가 ‘줄소송’ 을 당하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소비 자 685명과 함께 홈플러스·신한 생명보험주식회사·라이나생명보 험주식회사를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다고 7일 밝혔 다. 손해배상 청구금액은 피해자 1인당 30만원씩 모두 2억원가량
이다. 홈플러스의 불법행위 내용 이 더 구체적으로 밝혀지면 청구 금액은 늘어날 수 있다고 소비자 단체협의회는 밝혔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이번 사 건과 관련해 “홈플러스 등은 고 객 개인정보를 유상으로 거래했 고, 보험 마케팅을 통해 이들의 개 인정보 자기결정권을 침해함으로 써 정신적 피해를 줬기 때문에 행
위의 불법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 했다. 협의회는 또 “이번 사건은 홈플 러스나 보험회사 같은 대형 업체 에 의해 비슷한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선례로 남을 수 있어 의 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한국 YWCA연합회·한국소비자연맹·녹 색소비자연대 등 10개 소비자단 체로 이루어져 있다. 앞서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
사단은 홈플러스가 2011년 8월부 터 지난해 6월까지 경품행사를 통 해 수집한 개인정보 2천400만여 건을 라이나생명보험과 신한생 명보험 등에 팔아넘겨 232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홈 플러스 법인과 도성환 사장 등을 기소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와 진보네트워크 센터는 지난달 홈플러스 등을 대 상으로 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 구소송을 제기했고, 참여연대도 시민 62명 명의로 홈플러스를 제 소했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sisailbo.com
인터파크도서(book.interpark. com)는 2학기를 앞두고 자녀의 학교와 학년만 알면 교과서에 맞 는 참고서를 구매할 수 있는 ‘우리 학교 참고서(사진)’ 서비스를 시작 했다고 7일 밝혔다. 새 서비스는 전국 5천600여개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맞는 참고 서와 EBS 참고서 등을 추천받아 살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서울· 경기지역 중고교의 70%, 전죽 중 고교의 60% 이상이 서비스 대상 이다. 인터파크도서 우리학교 참고 서(book.interpark.com/display/ ReferBook.do)에 접속해 자녀가 다니는 학교를 찾으면 학년별·과 목별 교과서와 추천 참고서가 뜨 는데, 이 가운데 필요한 책을 장바 구니에 담아 주문하면 된다.
임세원 인터파크도서 학습외서 팀장은 “아이 학교와 학년만 알고 있으면 필요한 참고서를 살 수 있 고 다른 학교에서는 어떤 책을 쓰 는지 비교도 할 수 있다”며 “미확 인 학교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 획”이라고 전했다. 인터파크는 9월30일까지 우 리학교 참고서 서비스로 참고서 를 구매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커피메이커와 믹서기 등을 증정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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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2015년 7월 8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롯데마트, 통큰 세일 2탄 실시
제철 신선식품 등 생필품 할인 판매 엘포인트 회원 할인도… 전품목 최대 50% 롯데마트는 소 비 침체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진 행 중인‘통큰 세 일’ 의 2주차를 맞이해 제철 신선식품 및 주요 생필품들을 저렴하게 선보이다. 대표적인 품목은 김천, 경산 등에서 잘 익은 하우스 거봉을 1박스(2kg)당 1 만2800원, 경산, 영천등에서 수확한 천 도 복숭아 1팩(1.5kg)당 5980원에 판매
콤보로 행복한 화·수 보내자
한다. 롯데마트는 사전 기획으로 가격을 낮 춘 국산 손질 민물 장어 600g 1박스 당 3만3800원, 한 마리당 500g 내외의 민 어도 8800원, 해동 낙지 1마리 990원에 제공한다. 또한 동기간에 찹쌀 전 품목에 대 해 최대 40%할인 판매를 진행하며, 이 와 별도로 신한·KB국민·하나·우리카 드로 결제 시‘삼계탕용 찹쌀’ 을 기존
판매가 1만7500원보다 49.1% 저렴한 890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엘포인트 회원 할인도 진 행해 델몬트 음료, 남양 두유, 피자치즈, 버터, 아이스박스, 모기장 전 품목을 최 대 50%할인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통큰 세일 1주 차부터 진행된 가공식품, 생활용품 카 테고리의 100대 상품 구매 시 상품권 을 증정하는 행사도 지속하며, 롯데·신 한·KB국민·우리카드로 해당 상품을 3 만원 이상 결제하면 롯데 상품권 5천원 권을 제공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하반기에도 경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계 획이다” 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이달 1~5일까지 매 출 은 2주 전(6월17일~6월21일)보 다 2.4%신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7월2일~7월6일) 매출 과 비교하면 4.2%로 역신장하고 있지 만 메르스 사태가 확산되기 시작했던 한 달 전(지난달 3~6일, 동요일 기준)보다 는 7.5% 신장해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고 분석했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gmail.com
종합식품회사로 비상의 꿈을 담은 ‘스위토리’ 런칭 웅진식품 신제품 6종 출시 웅진식품은 아몬드 초코볼, 해바 라기 초코볼 등 초콜릿 4종과 매우 신껌, 졸음 확 깨는 껌 등 2종을 출시 했다. 아몬드 초코볼과 해바라기씨 초코 볼은 고소한 통아몬드와 해바라기씨 를 부드러운 초콜릿으로 감싸 고소하 고 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견과류 초 코볼 제품이다. 펀스톤 초콜렛은 조약돌 모양으로 만들어진 코팅 초콜릿이다. 믹스 초코볼은 세 가지 초코볼을 한 꺼번에 먹을 수 있게 혼합 포장한 믹 스 초콜릿 제품이다. 매우신껌은 짜릿함이 느껴질 정도 로 강렬한 신맛이 특징이고, 졸음 확 깨는 껌은 천연 식물성 카페인 성분 인 과라나와 시원한 민트향으로 수면
던킨도너츠가‘콤보 화요일’ ,‘해피 수요일’프로모션을 진행힌다. ‘콤보 화요일’ 은 던킨 도너츠의‘햄 에그 와플 콤보’ 를 하루 종일 2900원에 제공하는 행사다. 햄에그 와플은 향긋 달콤한 메이플 시럽이 들어간 와플에 본레스햄·에그 후라이패티·체다슬라이스치즈가 어우 러져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또 행사 세트 메뉴에서 음료를 오렌지 오비 맥주… 서울 신사동 ‘그랜드 주스로 변경이 가능하다. ‘해피 수요일’ 은‘슈가 레이즈드’3 개와‘던킨 글레이즈드’3개로 구성된 ‘푸드 앤 비어 파티’ 는 요리 전문 블 ‘기프트 팩’ 을 기존 가격에서 2100원 로거와 소비자 100여명을 초청해 세계 할인된 3900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 맥주 축제인 오토버페스트 형식으로 이다.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음식과 맥주를 링 도넛에 설탕이 솔솔 뿌려져 있는 즐기며 바이젠과 가장 잘 어울리는 독 달콤한‘슈가 레이즈드’ 와 촉촉하고 부 일 전통요리를 선정하는 이색 행사다. 드러운‘던킨 글레이즈’ 는 모두 도넛 본 이번 행사에서는 토니오 셰프가 독 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일 전통 요리 3가지 슈바인학세, 부어 두 프로모션은 1인당 최대 4세트까지 스트 판네, 독일식 새우칩을 직접 소개 구매할 수 있으며 당일 한정 수량으로 하고 조리 과정을 시연 할 예정이다. 판매된다. 또한 오비는 참석자가 완성된 음식 한편 이번 프로모션은 7월 한 달간 을 시식해‘프리미어OB 바이젠’과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진행한다. ‘프리미어OB’ 에 각각 어울리는 음식 전재영 기자 jjy830505@gmail.com 을 1개씩 투표하고, 최종 선정된 2가지
레인보우의 아름다움을 맛본다 카페베네… 레인보우 음료 7종과 레인보우 케이크 출시 을 조절해야 하는 수험생이나 운전자 모두 1000원이다. 이와 함께 웅진식 를 고려한 제품이다. 품은 종합식품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가격은 졸음 확 깨는 껌 3500원, 아 ‘스위토리’ 를 런칭한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gmail.com 몬드 초코볼 1500원, 나머지 제품은
‘프리미어 OB 바이젠’ 절친 찾기 55’에서 ‘푸드 앤 비어 파티’ 진행 요리를‘그랜드55’ 의 정식 세트 메뉴 로 등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비는 행사장 내에‘프리 미어OB 바이젠’포토존을 설치하고 타로카드 점과 마술, 재즈 공연도 선보 일 예정이다. 또 파티에서 소개된 독일 전통 요리 의 레시피와 파티 주요 장면들은 프리 OB 바이젠과 어울리는 요리 등 바이 미어 OB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통 젠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해 맥주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 해 제공한다. 고 말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다양한 맥주에 겠다” 한편 이번 행사는 9일 서울 신사동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맥주 자체뿐 에서 진행한다. 아니라 음식과의 조화와 궁합에 대한 ‘그랜드 55’ 전재영 기자 jjy830505@gmail.com 관심도 크게 늘고 있다” 며“프리미어
카페베네는 신메뉴 레인보우 음료 7 종과 레인보우 케이크를 출시했다. ‘체리샤워’ 는 향긋하고 진한 체리 와 탄산과 청량감이 어우러진 음료이 다.‘체리요거트스무디’ 는 새콤한 요 거트젤라또와 부드러운 밀크체리가 조화를 이룬 음료로 체리의 새빨간 색 감과 향긋한 풍미를 살린게 특징이다. 체리샤워와 체리요거트스무디의 가 격은 대용량 사이즈(24oz)기준으로 각 각 5800원이다. ‘자몽선셋’ 은 달콤한 자몽 베이스 에 오렌지주스가 어우러진 펀치 타입 음료이다. 100% 생망고를 갈아 만든’ 망고주스’ 는 비타민 C가 풍부해 감기 예방, 피로회복, 숙취에 좋은 자몽과 비타민 A를 다량으로 함유한 망고를 이용했다. 둘의 가격은 대용량 사이즈 기준 각 각 5800원, 7800원이다. 싱그러운 초록 빛깔의‘그리파인스 무디’ 와 상큼한 블루레모네이드‘블 루스콜’ 은 네슬레 프로페셔널과 공동 으로 개발한 제품이며, 대용량 사이즈 기준으로 각각 5800원, 4000원이다. 또한 요거솜솜은 새콤달콤한 요구 르트맛 스무디에 큐라소 블루를 넣어
시원한 색감을 더하고 몽글몽글한 솜 사탕과 다양한 색의 별사탕으로 데코 레이션을 했다. 대용량 사이즈 기준으 로 58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카페베네는 일곱 빛깔 무 지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레 인보우 케이크’ 를 선보였다.‘레인보 우 케이크’ 는 빨간색부터 보라색까지 알록달록한 시트 사이에 새콤한 요거 트 크림을 더한 디저트로 가격은 4900 원이다. 한편 카페베네는 상큼한 레인보우 음료 7종과 디저트 레인보우케이크를 7월~8월까지 2달 동안 한정 판매한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gmail.com
금융/증권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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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투자펀드’ 에 금융권 관심 높다 글로벌인프라펀드, 터키 화력발전사업에 450억 투자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건설 진 출을 돕고자 조성된 글로벌인프 라펀드(GIF)가 삼성물산이 참여 하는 터키 화력발전사업에 투자 한다. 국토교통부는 GIF가 지난달 24 일 터키 키리칼레 복합화력발전 사업에 후순위대출로 최대 450억 원 가량을 투자하기로 하고 이달 20일 투자를 시행한다고 7일 밝 혔다. 키리칼레 복합화력발전사업은
삼성물산이 926MW 규모의 가스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사 우디아라비아 아크와파워(ACWA Power)의 자회사가 이를 30년간 운영하는 총 10억7천만 달러(약 1 조2천억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 이다. 사업주는 삼성물산(10%)과 아 크와파워(90%)이며 대주단에는 우리나라 수출입은행과 유럽부흥 개발은행(EBRD), 국제금융공사 (IFC) 등이 참여했다.
앞서 사우디은행이 이 사업에 선순위대출로 1천억원을 투자하 기로 했다가 저유가 기조에 해 외투자를 전면 중단하면서 철회 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국민연금 과 무역보험공사도 선순위대출로 투자를 검토하다가 참여하지 않 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후순위대출 로 투자하는 GIF의 경우 사업주인 아크와파워로부터 상당히 좋은
조건을 보장받았다”고 말했다. GIF는 3천500억원 규모로 정부 가 400억원, 공공기관이 1천600 억원, 민간이 1천500억원의 자금 을 댔다. 경쟁을 통한 투자활성화 를 목표로 1호와 2호로 나뉘어 조 성됐으며 현재 각각 1천500억과 2천억 규모다. 지난해부터 KDB인프라운용이 운용하는 1호는 이번 키리칼레 북 합화력발전사업 투자가 처음이다. GIF 2호는 지난 2011년 7월 ‘파 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사업’ 과 2012년 5월 ‘포르투갈 리스본 태양광발전사업’에 투자했다.
GIF 1·2호는 3개국에서 진행되 는 풍력발전, 수력발전, 정유플랜 트사업에 올해와 내년 간 약 1천 600억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검토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사업 의 총 규모는 20억 달러(약 2조2 천500억원)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기 업의 해외투자개발사업에 대한 금융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며 “GIF가 본격적으로 투자하면 서 민간자금을 활용한 해외건설 투자펀드 조성이 활발히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탁원, 소년원 방문 교육위한 MOU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맨 왼쪽) 이 최근 경기도 의왕시 소재 서울소년원에서 김종창 청소년금융교육협회장(왼쪽 두 번 째부터), 한영선 서울소년원장, 손영민 제로캠프 사무국장과 소년원생을 위한 ‘인성과 금 사진=연합뉴스 융교육’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 인사이드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미래에셋생명보험, 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생명보험의 주권이 오는 8일 유가증권시 장(코스피)에 상장된다고 밝혔다. 지난 1988년 설립된 미래에셋생명보험은 생명보험업을 영위 하는 회사로,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증권(16.64%)과 특수관계인이 45.9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영업수익은 3조6천925억원, 당기순이익은 710억원이었다.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9시에 공모 가인 7천5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 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메리츠종금증권, 존 리 대표 초청 세미나 메리츠종금증원은 오는 9∼10일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 존 리 대표는 ‘왜 주식인가’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자신의 주식투 자 철학과 소신을 전할 예정이다. 사전 참가접수를 통해 누구나 무료 로 참석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인원은 제한된다. 9일에는 메리츠종금증권 강북금융센터(☎02-6309-4623), 10일 에는 강남금융센터(☎02-6286-6611)에서 진행된다.
예보, 오픈 API서비스로 데이터 개방
농협금융 은퇴설계 브랜드 ‘NH ALL100플랜’ 선포 NH농협금융이 최근 서울 중구 농협본부 신관 대강당에서 시니어 대표브랜드 ‘NH ALL100플랜 선포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김주하 NH농협은 사진=연합뉴스 행 은행장,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허권 금융노조 NH농협지부 위원장, 김용복 NH농협생명 사장, 김학현 NH농협손해보험 사장이 선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사장 곽범국)는 공사가 보유한 예금자보호대상 금융상품과 파산금융기관 매물정보를 오픈 API(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픈 API 서비스는 데이터를 일정한 형식으로 민간에 개방해 불 특정 다수의 이용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콘텐츠를 쉽게 개발·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식이다.
KB증권 “中 증시 급락은 시장건전성 회복 과정”
상반기 ELS 발행 47조
보험설계사, 학습지도사등 생활안정자금 융자 혜택
작년보다 71.4% 증가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올해 상 반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 이 47조원을 넘어서며 반기 기준 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해 상반기 파생결합사채(ELB) 를 포함한 ELS 발행액은 47조 3천453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27조6천177억원)보다 71.4%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2년과 2013년의 연 간 발행 규모를 웃도는 수준이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정부 ‘中企 공동근로복지기금’ 도입… 내년1월시행 내년부터 보험설계사, 학습지 교사 등도 근로복지공단의 생활 안정자금 융자 혜택을 받게 된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 을 위한 공동근로복지기금 제도 도 도입된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근로복지기본법 개정안이 국회에 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생활자금이 필요한 산재보험 적용 특수형태 근로종사자도 근로복지공단의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를 이
용할 수 있게 된다. 융자 대상자는 보험설계사, 학 습지교사, 골프장캐디, 콘크리트 믹서트럭 자차기사, 택배 및 퀵서 비스 기사 등 6개 직종의 월평균 소득 255만원 이하인 사람이다. 융자 한도는 혼례비, 의료비, 장 례비 등은 1천만원, 부모요양비, 자녀학자금 등은 연 500만원이 다. 금리는 연 2.5%다. 융자를 희망하면 근로복지공단 지사를 방문하거나 근로복지넷 (www.workdream.net)으로 신청
하면 된다. 여러 중소기업 등이 공동으로 근로복지기금법인을 설립하고, 기업 이익의 일부를 출연해 근로 자 복지사업에 사용하는 ‘공동근 로복지기금’ 제도도 도입된다. 그동안 공기업, 대기업 위주로 설립된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중소 기업이 독자적으로 설립하기 어 려웠으나, 앞으로 공동으로 설립 할 수 있게 돼 중소기업에도 확산 할 전망이다. 정부는 근로복지진흥기금으로 기업 출연금의 일부를 매칭 방식 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사주제도의 안정성과 수익 성을 높이기 위해 주가 하락시 손 실을 보전해 주는 ‘우리사주 손실 보전거래제’, 우리사주 대여수익 을 창출하는 ‘우리사주 대여제’ 등 도 도입된다. 우리사주조합 설립 절차를 근 로자 2인 이상 동의로 시작할 수 있게 돼 우리사주조합 설립도 더 쉬워질 전망이다. 개정안은 국무회의를 거쳐 공 포돼 내년 1월(공포 후 6개월)부 터 시행될 예정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KB투자증권은 7일 중국 증시가 1개월 사이에 28% 급락했지만 시 장 충격(Market Shock)이라고 우려하기보다 단기 조정으로 봐야 한 다는 분석을 내놨다. 문정희 연구원은 “단기간 중국 증시가 급등했는데, 이는 펀더멘 털 개선보다 정부의 금융서비스 성장촉진 정책에 기인한다”면서 “중국 정부는 시장의 급락이나 붕괴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 다봤다. 문 연구원은 “과거 일본의 중속성장 진입, 금융자유화 심화 기를 고려하면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금융시장 성장 전망은 여전 히 유효하다”고 부연했다.
울산시-11개 은행,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금융지원 울산시는 시청에서 11개 시중은행과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기현 시장, 김성돈 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장, 김상 국 NH농협은행 울산영업본부장, 정상철 국민은행 부산울산지역본 부장, 성명환 부산은행 울산영업본부장, 최춘호 신한은행 부산울산 본부장, 이병태 외환은행 부산경남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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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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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LH, 하반기 국민임대 2만6000호 공급 임대조건 주변 전세시세의 60~80% 수준 LH가 하반 기 국민임대 2만6000호를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1000 호 42%, 지방권이 1만5000호로 58%로 차지한다. 국민임대주택 청약은 무주택세 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 능하다. 소득은 3인 가구 기준 월평균 소득이 331만원 이하, 자산(토지 및 건물)은 12600만원, 자동차는
대구신서혁신도시, 행정중심복합 도시 및 서귀포강정 지구에 관심 을 가져볼 만하다. 하남미사는 사업지구 북측과 2489만원 이하이다. 임대조건은 주변 전세시세의 동측, 두면을 한강이 감싸듯이 흐르고 주변에 미사리 조정경기 60~80% 수준이다. LH 관계자는“상반기에 4만7 장, 한강시민공원 등 천혜의 환 천호(신규 및 재공급 포함)를 공급 경을 누릴수 있으며, 사업지구 한 LH는 하반기에도 전국적으로 인근에 대규모 복합 쇼핑몰인 하 국민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대량 남 유니온스퀘어가 2015년 완공 공급하여 전·월세난 해소 등 서 예정이다. 지구내로 연장예정인 지하철5 민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계획” 호선은 서울잠실, 강남접근성을 이라 전했다. 특히 하반기 공급 주요지구로 더욱 높여줄 예정이며, 올림픽대 수도권에서는 구리갈매, 하남미 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 사 및 부천옥길지구, 지방에서는 도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구리갈매는 경춘선 갈매역을 이용하면 서울 신내역이 한 정거 장 거리이고 2017년에는 서울지 하철 8호선이 별내역까지 연장 개 통되며, 신내IC와 퇴계원IC도 가 까워 북부간선도로와 서울외곽순 환도로를 이용이 쉽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는 주요 정부부처 이전이 마무리 된 후 행정수도의 면모를 빠르게 갖 추고 있다. 지난 4월말 세종시 인구는 18 만명을 돌파해 최근 1년 새 5만명 이상 증가했다. 오는 9월 세종시 최초의 국민임
서울시, “주·정차 단속 완화”
대단지(1-3생활권)는 공주와 세 종을 연결하는 국도 36호선 도로 변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뛰어나 고, BRT와도 근거리에 위치하여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대구신서혁신도시는 수려한 팔 공산자락과 천연녹지공간에 위치 하고 유치원·초등·고등학교 부 지가 국민임대주택 근거리에 위 치하여 우수한 주거환경과 교육 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25분 거리에 대구공항과 동대 구역이 위치하고 15분 내 동대구 IC에 접근이 가능하다.
세종대 연구소, ‘광개토 프로젝트’ 제안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26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달 서울 한강 이남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이 4억원을 돌파했다. 매매가격은 6억원 사진=연합뉴스 에 육박해 이르면 이달 중 30개월 만에 6억원대에 재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한 아파트단지 부동산 중개업소 모습.
메르스 여파도 줄고, 입주물량은 감소 수도권 1만2905가구, 지방 7957가구 입주예정 전 국 7월 입 주 물 량 6월 보 다 5985가구 줄었다. 7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 함, 국민임대 제외) 입주물량은 총 28곳 2만862가구로 6월 입주물량 인 2만6847가구와 비교해 5985 가구가 줄었고 작년 7월 1만7826 가구에 비해서는 3036가구가 늘 어난다. 수도권에서는 총 14곳 1만2905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서울 1곳 1230가구, 경기 12곳 1만1124가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경기만 간척지 확보해 외자 유치해야”
‘케이원 제5호’ 설립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서울시가 오는 9월까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완화한다. 소규모 음식점을 대상으로 한 주·정차 단속 유예시간은 1시간 확대한 11시~14시30분이다. 그 후 전통시장 40%, 소규모음식점 27% 매출액이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계도 위주 단속으로 하며, 교통 혼잡이 심한 출·퇴근 시간대(7시~9시, 17시~20시), 2열 주차 및 보도 위, 횡단보도, 교차로, 버스정류소 등 보행자 이동이 많은 지 점은 종전과 동일하게 단속한다. 302개소는 명절기간 또는 평상시 일정시간대 주·정차가 허용되는 전통시장 124개소와 메르스 환자가 경유한 상가 밀집지역 27개소, 6차선 미만 소규모 음식점·상가 주변도 로 등이 대상이며, 서울시는 자치구·서울경찰청과 함께 긴 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오늘부터 시행한다.
나희윤 기자 nhy8307@gmail.com
한국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은 경기도 안성 소재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케이 원 제5호 위탁관리 부동산투자 회사(리츠)를 설립하고 자산관리 운영업무를 시작했다고 6일 밝 혔다. 대상 부동산은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에 있는‘에버게인 물류센 터’ 로 자산가치는 500억원 수준 이며 연면적 5만3천790㎡ 규모의 지상 2층짜리 건물이다. 물류센터는 수도권 물류의 주 요 거점인 용인시와 이천시, 안성 시의 3개 시 공동 접경지역에 자 리 잡고 있다. 인근에는 중대형 물 류센터가 여러 곳 있다. 일죽IC에서 7㎞ 거리에 있고, 앞으로 서이천IC가 개통되면 물 류배송 교통편이 더 좋아질 것으 로 기대를 모은다.
전통시장·소규모 등 상가 302개소
구, 인천 1곳 551가구다. 경기에서는 울트라 참누리가 오는 31일부터 입주할 예정으로 전용면적 59㎡ 총 356가구를 공 급한다. 내년 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 선이 도보 10분 내인 역세권 단지 다. 교육시설과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인천에서는 송도센트럴파크푸 르지오가 오는 9일부터 입주한다. 전용면적 84~215㎡ 총 551가구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 대입구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학 교가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특히 송도센트럴공원이 단지 앞에 위치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 한다. 지방은 총 14곳 7957가구가 입 주한다. 전북 3곳 2142가구, 전남 2곳 1660가구, 광주 2곳 1511가 구, 강원 3곳 1219가구, 대전 1곳 687가구, 충북 1곳 587가구, 대구 2곳 151가구다. 강원에서는 강릉 홍제 한신휴 플러스가 오는 31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391가구로 구성된다. 교육시설을 도보로 이용가능 하며 강릉시외·고속버스터미널, 강릉의료원, 강릉시청, 강릉남대 천, 홈플러스(강릉점) 등의 편의시 설 등이 있다. 전북에서는 e편한세상 어양이 오는 28일부터 입주한다. 전용면 적 59~142㎡ 총 1200가구의 대 단지다. 익산초, 이리부천초, 익산부천 중, 한국폴리텍5대학(익산캠퍼스) 등의 학교가 있다. 편의시설과 익산국가산업단지, 익산제2일반산업단지 등 배후수 요도 풍부하다. 나희윤 기자 nhy8307@gmail.com
경기만(灣)을 간척, 부지를 확 보해‘특별경제구역’ 으로 지정 하고 중국 등 외국으로부터 투 자를 유치해야 한다는 학계의 주장이 나왔다. 서승범 세종대 교수(경영 학)는 지난 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세종호텔에서‘광개토 프로젝트를 통한 국가개조전 략’이라는 주제로 열린‘제 13회 세종 라운드테이블’에 서 이 같은 국토개발 전략을 내놓았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은 세종대 국가전략연구소와 세종연구원, 물경제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 했다. 광개토 프로젝트는 경기만을 간척해 부지를 확보하고 여기 에 경부운하를 연결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한 뒤 부지 분양수
익은‘제2국민연금’등 복지재 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담 고 있다. 서 교수는‘경기만 개발의 경제적 효과’주제의 발표에 서“경기만을 간척하면 새만 금의 8배가 넘는 총 3천340㎢ 의 토지를 얻을 수 있다” 고말 했다. 그리고“유럽의 룩셈부르크 (2천586㎢)나 홍콩(1천104㎢) 보다 넓다” 고 말했다. 이어“(경기만을 간척하면) 부 지 안에 새로운 국가를 건설할 수 있는 수준으로 (부지가) 크 다” 고 말했다. 또한“경기만 부지에 한해 대한민국과는 다른 제도를 적 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GS건설, 입주민 전용 버스 도입 국내 최초 ‘자이 203 익스프레스’ GO GS건설이 자이 더 익스프레스에 입주민 전용 서틀버스(자이 203 익스프레스)를 도입했다. 자이 203 익스프레스는 20년간 출퇴근시간에 3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203과 단지에서 KTX 평 택지제역을 빠르게 이용한다는 의미의 익스프레 스가 합쳐진 의미다. 1~5블럭 자이 더 익스프레스 입주민들은 1차 분이 입주하는 2017년 말경부터 20년 아파트 단 지에서 KTX 평택지제역과 이마트를 왕복하는 4 대의 셔틀버스를 무상으로 이용가능하다. 또한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 외에도 단지앞쪽 으로 KTX평택지제역과 안성IC를 잇는 BRT(간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인 ‘자이 203 익스프레스’
선급행버스) 노선까지 신설되며, 내년 개통 예정 인 수서~평택간 KTX평택지제역과 인접한다. 나희윤 기자 nhy8307@gmail.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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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2015년 7월 8일 수요일
본지 연예부 기자의 무비 토크
박기자·서기자 ‘설왕설래’
판타지 호러 영화
‘손님’의 배우 들 ‘미숙’천우 희(왼쪽에서 부터 ),’촌장 ’이성민’남수 ’이준,’우룡’류 승룡.
올 여름 서늘하게 만들 공포 ‘손님’ 바야흐로 한국은 문화 대국. 특히, 영화는 대한민국이 가장 큰 메리트를 가진 문화 파트이다. 헐리웃 영화 즉, 갑이라 일컬어지는 그들도 개봉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주연 배우들을 한 국에 먼저 보낼 만큼 영화 업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더욱이 한국에서의 흥행지표는 전 세계의 흥행의 기준이 될 만큼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보는 눈이 높아진 대한민국의 영화 수요층을 위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국내외 신작 영화들을 흔하고 뻔 한 형식적인 리뷰의 틀을 벗어나 평범하지 않은 20대 남녀 관객의 눈으로 본 박기자 와 서기자의 ‘주관적’인 수다를 전해보고자 한다.
●극장을 나서며
‘손님’ 감독 : 김광태 출연 : 류승룡, 이성민, 천우희, 이준 장르 : 판타지 호러 러닝타임 : 107분 개봉 예정일 : 2015년 7월 9일 영화 ‘손님’은 지도에도 없는 산골마 을에 우연히 들어서게 된 우룡과 영남 부자가 촌장과 마을사람들 사이에서 겪게 되는 기묘하고 기괴한 이야기을 그린 작품.
판타지 호러 영화 ‘손님’ 포스터.
서기자 : 아… 대박! 너무 신선해요. 킹왕짱!! 여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장르의 공포물인 것 같아요. 특히 ‘쥐’… 윽… 생각만 해도 징그러운데 그런 끔찍한 모습을 살려 서 공포감을 더 극대화시킨 것 같아요. 박기자 : 음… 새로운 장르까지는… ? 글쎄… 제가 생각 하기엔 완전히 새로운 장르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근데 캐릭터나 내용 전개, 특히 심각한 부분에서 예상치 못한 유머를 구사해서… 전형적임을 탈피했던 것 같아요. 신 선해 신선해~ 서기자 : 맞아요!! 그 점 참 매력적이던데요?
●배우 그리고 연기 서기자 : 저는 천우희가 그렇게 예쁜 줄 몰랐어요. 영화 에서 큰 비중을 맡은 건 아니지만 씬 마다 너무 예쁘게 나와서 연기보단 외모에 감탄했어요. 박기자 : 천우희가 그동안 ‘한공주’, ‘카트’, ‘우아한 거짓 말’, ‘써니’ 등 다양한 영화에 나왔는데, 드세지 않게 보 인건 이번이 처음 인 것 같아요. 오… 예뻐예뻐! 서기자 : 헐… 여튼 그 접신 장면은… 정말 소름 100%! 박기자 : 저도 그 장면에서 닭살 돋드라고요… 연기도 참 잘하는 배우야! 다른 배우은 어땠어요? 서기자 : 이준이… 조금… 아쉬웠어요. 전작들에서 매번 비슷한 연기 보여줘서 그런지… 이번엔 ‘혹시나’ 했는 데.. ‘역시나’ 더라구요. 박기자 : 위험한 발언일세… (이준은 팬덤이 많은 아이돌 이다) 저는 그런 생각은 안 들었는데… (웃음) 이번에도 사이코패스틱한 점은 비슷했지만 표현 방법에서 더 성 장했다고 생각해요. 특히, 진지하게 ‘띨’한 백치미를 발 산하는 모습이 너무 웃겼어요. 서기자 : 맞아요!! 박기자 : 서기자는 류승룡이랑 이성민 역할이 들어오면 어떤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서기자 : 흠… 둘 다 탐나는데.. 박기자 : 애매하지만 두 사람을 선과 악으로 구분한다 면? 서기자 : 류승룡이 끝까지 착하진 않잖아요. 저는 악하려 면 제대로 악한 게 좋을 것 같아요. 착했다가 나빠지는 이중적인 건 별로에요.
박기자 : 류승룡이 굳이 악해진다고 말할 수는 없을 듯… 그에 비해 이성민은 여지없이 악역이었던 것 같아요. 보 는 내내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이 생각나더라고요. 서기자 : 맞아요. 독재자!! 그리고 이성민이 천우희를 닦 달하고 억압할 때 그 모습이 너무 무서워서 숨이 ‘턱’ 하 고 막히더라구요. 카리스마가 장난 아니었어요. 박기자 : 황정민이나 김윤석 배우 같은 경우에는 자신 안 에서 자신을 이용해 다른 사람을 꺼내 보이는 반면에 류 승룡은 아예 자신이 아닌 다른 인물을 탄생시키는 대단 한 배우 인 것 같아요. 서기자 : 연기력으로는 단연 최고의 배우죠! 박기자 : 류승룡의 다음 작품이 기대 되네요.
●영화 속으로 박기자 : 산골마을이 되게 아름다웠잖아요. 비극이 시작 되기 전까지는 날씨도 좋고… 특히, 바람이 부는 장면은 청량감까지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더 대조적이었던 것 같은데, 마을의 추악함이 그런 아름다운 배경과 대조 되면서 이성민과 이준이 더 악해보였어요. 서기자 : 저는 쥐 때… (경멸하며) 실제 같아서 너무 징그 러웠어요. 그리고 그 장면!(스포가 담겨 있어 구체적인 표현은 할 수 없다) 류승룡의 뒤로 비치는 그 붉디 붉은 노을… 비극적 분위기를 한층 더 잘 살려줬어요. 어떻게 저런 장면에서 저런 색으로 관객들에게 감정을 전해줄 생각을 했을까요? 아… ! 진짜 대단한 것 같아요. 박기자 : 공감! 석양… 그리고 비극의 서막… 인상적이었 어요.
●이건 꼭 봐야 돼! ‘명장면’ 박기자 : 기억에 남는 장면 있어요? 서기자 : 아 저는 정경호랑 류승룡 만이 아는 사인 있잖 아요? 코 만지는 거! 진지한 장면에서 자꾸 코를 만지는 데, 진지함 속 깨알재미? 그래서 기억에 남아요. 박기자 : 저는 그… … (스포라서 망설이고 있다) 류승룡 아들이 위로 뜨는 장면… 스포니까 이 정도로만 표현 할 게요 훗… 서기자 : 헐… 그 정도면 다 알려준 거 아니에요? 박기자 : 어쨌든! 그 장면이 조금 유치할 수도 있는데 뻔 하지 않게 표현해서 좋았어요.
서기자 : 맞아요. 감독의 재기발랄함이란~!
●Good & Bad 박기자 : 뭐가 제일 좋았아요? 서기자 : 신선함! 귀신이 나와서 놀래키는 걸로 공포를 유발하지 않고 분위기나 배우들의 눈빛… 지금도 아른 아른하네요… 박기자 : 대놓고 공포 영환 아니지만… 귀신이나 기괴한 것들로 공포 요소를 만들지 않았잖아요. 전형적이지 않 아서… 굿! ‘정말 무서운 것은 사람이다’라는 것을 보여 준 것 같아요. 서기자 : 맞아요. ‘인간의 적은 인간이다’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요. 박기자 : 그럼 아쉬운 점은 없었어요? 서기자 : 음… 네… 딱히… 박기자 : 저는 잔인한 걸 싫어하는데, 이 영화는 그런 부 분이 있었잖아요. 그 점이 영화의 흥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어요. 서기자 : 그 정도로 잔인하진 않았던 것 같은데… 박기자 : 30대 후반 40대 분들은 이런 잔인한 것을 싫어 할 거란 말이에요. 젊은 사람들은 좋아하지만… . 서기자 : 저는 젊은데 잔인한 거 안 좋아해요. 그리고 박 기자도 젊으시잖아요. 박기자 : 맞아요… 젊긴 하지만… 잔인한건 너무 싫어요!
●누구에게 추천? 서기자 : 이 영화는 공포물을 잘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어요. 사운드 때문에 놀라는 것이 싫었던 사람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박기자는? 박기자 : 여름이니까 뭐… (못마땅하게)당연 커플이죠? 서기자 : 썸 과정에 있는 사람들한테는 별로 일 것 같아 요. 깜짝 놀랄만한 장면이 없어서 안기거나 안지 못하니 까 흐흐(웃음)… 박기자 : 뭐래는 거야… 이상한 사람일세… 근데 이 영화 는 나이가 있으신 분들한테는 추천할만한 영화는 아닌 거 같아요… 비주얼이 워낙… 아, 북한의 김정은한테 추 천하고 싶네요. 정신 좀 차렸으면!!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ntertainment
2015년 7월 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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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이
식 형 박
유이, 성준, 임지연 그리고 박형식의 입담이 폭발했다. 경기도 고양시 SBS 드라마 제작센터에서 열린 드라마 ‘상류 사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주인공 네 남녀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것.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드라마 ‘상류사회’ 에 관한 궁금증과 유이, 성준, 임지연, 박형식에 대한 밀도 깊은 질문들이 쏟아졌다. 이에 네 명의 청춘 스타들이 갖고 있는 솔직하고 거침없는 생각을 생생하게 전해본다. 성준
임지연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기자간담회
월화극 왕좌 ‘상류사회’ 스타들의 입담 전쟁 ●태진 퍼시픽 그룹 막내딸 ‘장윤하’ 유이 Q. 요즘 반응이 뜨겁다, 기분이 어떤가? A. “저랑 성준은 어린 친구들보다 어머님, 아버님들이 좋아 해주시는 것 같다. 임지연과 형식은 젊은 친구들이 좋아한다. 재밌게 보고 계시다는 분들이 많아 행복하다” Q. 키스신이 있는데? A. 음”… 키스신은… 너무 자주해서(웃음) ‘키스 신은 이제 어떡해야 되요?’라고 장난으로 감독한테 많이 물어본다… 티 저 영상에 키스 신이 있어서 그런지…사실 3번 밖에 안 찍었 는데…많이들 말씀하신다” Q. 실제로 재벌 딸이라면 어떤 연애를 하고 싶은지? A. “생각을 해봤다… 재벌들은 어렸을 때부터 체계적인 교 육을 받는다고 들었다… 그래서 무언가 박혀있고 갇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저만을 사랑해 줄 사람이 나타 난다면 그 사람한테 홀릴 것 같다… 위험한 사랑이라도 그러 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호호호 … 그래서 ‘윤하’의 사 랑이 좀 어렵지만 멋있다는 생각을 해봤다… 정말 멋있을 것 같다” Q. 꿈꿔 왔던 사랑이 있다면?
A. “늘 고백을 먼저 하는 편이다. 그리고 실패를 한다… 제 가 많이 부족한가 보다… 전 좋으면 숨기지 않고 고백을 하는 데… 방법이 잘못된 건지… 저는 있는 그대로 나를 사랑해주 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직업이 연예인인지라.. 조금 (말로 표현하기 힘든)그런게 있지만 나를 그냥 이대로…(사랑해 주 는) 진정한 연애를 해보는 게 꿈이다” Q. 이번에 맡은 캐릭터에서 배우는 점이 있다면? A. “제 캐릭터보다는 임지연이 맡은 ‘지이’를 보며 배운다… 나도 모르게 성준에게 극 중에서 애교를 부린다… 감독님 이… 저에게 ‘윤하’에 걸맞도록 어른스럽게 하라고 한다… 지 이한테는 애교스러움이 있어서 부럽다. 그리고 주위 분들도 지이가 사랑스럽다고 말씀을 많이 하신다. 그래서 지이의 그 런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하는구나 생각하며 ‘지이’(임 지연 분)에게 많이 배운다” Q. 파트너 성준에 대해서? A. “상대방을 완벽하게 배려해 준다. 특히, 성준의 눈빛이 가장 좋다. 촬영이 시작되고 성준의 눈빛을 보면 설렌다… 뭔 가 정말 좋은 느낌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싶다… 정말 내가 부 족하고 모자란 걸 아는데 옆에서 토닥여 줘서 굉장히 진심으 로 다가온다” Q. 굉장히 선배 배우들과 싸우는 신이 많은데? A. “부담이 없다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그리고 선배 배우 들과 붙는 신에는 매번 대사가 길다… 그래서 전날부터 긴 장이 된다. 하지만 선생님들이 많이 도움을 주신다. 떨 리기도 하지만 무언가 좋다. 기대도 되고… 선생님들한 테 가면 쓰다듬어주신다. 개인적인 질문도 많이 해주시 고… 언제나 긴장은 되지만 제일 기다려지는 장면들 이다”
●영특한 유민그룹의 대리 ‘최준기’ 성준 Q. 유이와의 키스는? A. “적응기에 와있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키 스를 너무 많이 해서 처음보다는 감흥이 떨어지 지 않나… 질리진 않았어요.(웃음) 드라마 속에서 관계가 멀어지는 시점이라 그런 점에서도 멀어지 지 않았나싶어요” Q. 본인이 생각하는 진정한 사랑은? A. “사랑이란 게 느껴지는 거 아닌가요? 분류를 나누는 건… 좀… 저보다 더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좋을 것 같아요” Q. 극 중 준기의 연애 스 킬은? A. “준기는 연애를 참 잘 하는 것 같아요. 공격적으 로 위협적으로 사람을 부 숴놓고 그 틈을 잘 이용하는 데, 계산적인 게 스킬인 것 같 아요”
Q. 파트너 유이는? A. “위험한 발언일 수도 있는데… 유이 씨가 저보다 누나에 요. 누나답지 않은 걸 되게 잘해요. 어른스럽지 않다는 게 아 니라 연기를 하는 모습이 동생 같아요. 처음 봤을 때부터 극 중 동생이니까 말 놓으라고 했는데 배려심이 좋아요. 제가 극 중 공격적인데, 그걸 수동적으로 잘 받아줘요. 그런 점 때문에 참 좋은 배우 인 것 같아요” Q.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 첫인상은? A. “박형식은 술자리에서 처음 봤어요. 형들한테 싹싹하게 잘해서 나는 왜 저런 동생이 되지 못할까… 생각할 정도로 형 들한테 잘하더라고요. 임지연은 예뻤어요. 실물이 정말 예쁜 배우 중 한명이라고 생각해요. 유이는 몸매가 돋보이는, 옛날 에 꿀벅지와는 사뭇 다른, 몸매가 공격적인 배우에요”
●무엇하나 자기 손으로 한 적 없는 재벌남 ‘유창수’ 박형식 Q.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데? A. “좋아해 주시는 분들의 연령대가 다양해졌다. 전 작들 과는 달리 이번 드라마에서 본부장역할을 하니까 팬들이 새 로운 모습을 봐서 좋다고 많이 얘기해준다. 그리고 부모님도 “우리아들한테 이런 모습이 있었냐”면서 좋아하신다” Q. 지이(임지연 분)와의 키스신은? A. “저는 좋았어요. 순조롭게 촬영 잘 한 것 같아요” Q. 지금까지 방송이나 드라마를 통해 보여주지 않은 모습 인데? A. “집에서도 막내고 팀(제국의 아이들)에서도 막내고 항상 막내였기 때문에 싹싹하게 형님들에게 잘 해야 했어요. 그리 고 손아래사람을 대할 일이 별로 없었고, 그러다보니 역할도 자연스럽게 막내아들에 녹아들었던 것 같아요. 전에 시리우 스라는 드라마에서는 다른 이미지를 보였고 주목을 받지 못 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보지 못했을 거예요. 근데 작가, 감 독님이 그 드라마를 보고 이 아이에게 이런 매력도 있구나 하 면서 좋은 기회를 주셨고,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을 많 이 했습니다” Q. 노출신이 있었는데, 몸매 관리는? A.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한 달밖에 없었어요. 그전에는 운동을 해본적도 없었고 춤추는 게 다였는데, 대본을 보니까 운동하는 신도 있고 샤워하는 신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삼시 세끼를 풀과 함께 한달 동안 보냈어요. 그런 피나는 노력에 어 느 정도는 결과가 나왔던 것 같아요. 그리고 촬영에만 집중하 다보니 몸이 안 좋아졌는데 당분간 샤워신이 없었으면 좋겠 어요(웃음)” Q.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했다. 선택 기준이 있나? A. “기준이라기보다는… 하고 싶었던 캐릭터이거나, 도전 해 볼 수 있는, 여태까지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를 저의 기준으 로 삼았고 회사와 상의도 많이 했어요. 다행이 작품들이 좋은 성과가 나와서… 성과에 관계없이 맡은 역할에 열심히 하겠다” Q. 파트너 임지연은 어떤가? A. “(임지연이 맡은)지이가 연기하기 어려운 캐릭터다. 잘못 하면 오버하거나 과장될 수 있는데 함께 연기하면서 진짜 지
이라고 느꼈다. 본인의 성격인가 착각할 정도였는데 ‘역할에 순수하고 솔직하게 다가가는 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 요. 그래서 오히려 제가 감정 이입을 잘 할 수 있었고… 항상 잘 맞춰줘서 고마워하고 있어요”
●성실하지만 눈치 없는 고졸 ‘이지이’ 임지연 Q. 첫 드라마인데? A. “처음이다 보니 굉장히 긴장을 많이했다 … 사실 저는 긴 장하는 타입이 아닌데… 너무 떨리고…처음 시작하고 일주일 은 얼어있었다. 하지만 가면 갈수록 배우들과 친해지고 호흡 이 잘맞아서 너무 순조롭고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지금은 촬 영장 가는게 너무 즐겁다. 감독님도 굉장히 순수하신 부분이 있어서 어린 배우들과 잘 맞는다 재밌게 촬영 중이다” Q. 키스신은? A. “정신이 없었다… (키스신 촬영을)정말 많이 해서… 나중 에는 키스를 하는지 뭘하는지… 좋았아요…(웃음)” Q. ‘지이’에게 배우는 게 있다면? A. “방송을 보니 ‘지이’가 남자를 다루는 스킬이 보통이 아 니라는 생각이 들었다…저는 사실 뭘 의도한 게 아닌데… 그 런 면에서 ‘지이’가 정말 부담스럽다… 근데 만일 제가 계산적 인 생각을 가지고 했다면 ‘창수’(박형식 분)가 안 넘어 왔을것 같다” Q. 꿈꾸는 사랑이 있나? A. “저는 ‘윤하’(유이 분)같은 사랑을 원할 것 같다. 느껴지 는 대로 솔직하고 자유롭게 사랑하고 싶다. 그런 사랑이 가장 제가 원하고 좋아하는 연애다… 실제로는 ‘지이’하고 나는 다 르다” Q. 박형식은 어떤 배우? A. “박형식과 ‘정글의 법칙’에서 처음 봤다… 그때는 ‘창수’ 라는 캐릭터가 박형식한테 어울릴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 데 날이 갈수록 완벽한 싱크로 율을 보이고 있고 굉장히 여성 을 설레게 하는 힘이 형식에게 있어서 여자라면 진짜 한번쯤 저런 남자와 사랑에 빠져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형식이 연기를 잘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Q. 함께하는 배우들 첫인상은? A. “유이는 너무 예쁘고… 지금은 친해져서 걸그룹 의 이미 지가 깨졌지만(웃음) 예쁘고 몸매도 훌륭하고…지금은 너무 친해져서… 앞으로도 계속보고 싶은 언니다. 그래서 촬영할 때 정말 즐겁다… 성준은 쎘다…준기가 가지고 있는 아우라 가 있다 눈빛도 좋고 목소리도… 근데 그냥 쎗다…하지만 점 점 알게되면서 굉장히 편해졌고, 이제서야 비로소 동갑내기 친구가 맞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그게 매력이다… 박형식은 점점 남자다운 느낌이 강해진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는 황금 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딸과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등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오포 세대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청춘 멜로 작품으 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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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단신
Sports
2015년 7월 8일 수요일
한국낭자 US오픈 ‘집안 경쟁’ 예고 우승후보 박인비·최나연·김세영 등… 중고참·새내기 대결 기대
아르헨 축구, 간판스타 ‘메시’ 코파아메리카 MVP 수상 거부 2015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친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최우수선수 (MVP) 트로피를 수상을 거부했다는 아르 헨티나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아르헨티나 인터넷매체인 ‘미누토우노’ 는 6일(한국시간) “메시가 코파아메리카 조직위원회에 MVP 트로피를 받지 않겠다 고 요청했다”며 “이 때문에 조직위가 시상 식 직전에 MVP 트로피를 치웠다”고 전했다. 미누토우노가 기사와 함께 공개한 영상 을 보면 시상식에 앞서 조직위원회 관계자 가 시상대 위에 놓여 있던 MVP 트로피를 재빨리 무대 밖으로 치우는 장면이 나온다. 메시는 시상식에서도 준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난 뒤 곧바로 벗어버렸다. 이에 대해 스포츠전문채널 베인 스포츠 (beIN spotrs)의 탄크레디 팔메리 기자는 자 신의 트위터를 통해 “메시가 MVP 수상을 거부했다. 지난해 월드컵에서 준우승의 굴 욕을 피하고 싶어했다”며 “조직위가 메시 를 설득하느라 시상식이 10분이나 늦어졌 다”고 전했다.
국가대표 출신 박종우 UAE 알자지라로 이적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하던 한국 국 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박종우(26)가 아랍 에미리트(UAE) 알자지라에 새 둥지를 틀 었다. 알자지라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축구 대표팀과 광저우 푸리(중국)의 미드 필더 박종우와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 혔다. 이어 “박종우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 으며 곧 기자회견을 통해 팬들에게 정식으 로 소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알자지라는 2014-2015시즌 UAE 아라비 안걸프리그 2위에 오른 강팀이다. 내년 아 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도 출 전한다.
2015시즌 세계여자골프를 휩쓰는 한국군단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도 ‘집 안 경쟁’을 예고했다. 올해로 70회를 맞는 US여자오픈은 9일(현지시 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 (파70·6천460야드)에서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을 기다린다. 미국의 내셔널타이틀 대회지만 한국 선수들은 다른 메이저대회와 달리 이 대회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1998년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가 한국 선수 로는 처음 우승한 이후 최나연(28·SK텔레콤), 유 소연(25·하나금융그룹), 박인비(27·KB금융그룹) 등 모두 6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이 중 박인비는 2008년과 2013년 두 차례나 우 승했고 올해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박인비는 이번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위민 스 PGA챔피언십을 포함, 벌써 3승을 올리며 독 주 체제를 갖췄다. 박인비는 2주 전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
했지만 US여자오픈을 앞두고 잠시 쉬어갈 시간 을 벌었다. 통산 메이저 6승을 올린 박인비에다 시즌 2승 을 거두며 슬럼프 탈출을 선언한 최나연도 우승 후보에 이름을 올리면서 이번 주 대회도 사실상 한국 선수들끼리의 경쟁이 될 전망이다. 2012년 이 대회를 제패한 최나연은 2013년과 2014년 시즌을 우승없이 보내기도 했다.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나연은 “3년 전 우승한 후 욕심을 많이 부렸다”며 “이제는 그런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인비와 최나연이 한국군단의 중고참으로서 이번 시즌을 이끌고 있지만 더욱 무서운 선수들 은 새내기들이다. 과감한 승부수를 띄우며 데뷔 해에 2승을 올린 김세영(22·미래에셋)은 앞서 열린 두차례 메이 저대회 ANA인스퍼레이션과 위민스 PGA챔피언 십에서 뼈아픈 퍼트 실수로 우승을 놓친 경험이 있다. 김세영이 세 번째 메이저대회에서는 아픈 경험
올해로 70회를 맞는 US여자오픈은 9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천460야드)에서 우승 트로피 AP=연합뉴스 의 주인공을 기다린다. 사진 김세영(왼쪽)과 박인비.
을 보약 삼아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 진다.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우승을 경험한 김효주(20·롯데)는 지난주 중국에서 열 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실전 감각을 끌어올 렸다. 여기에 KLPGA 투어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전인
이승우, 바르사 B팀 승격
시미즈-정대세와 협상 끝나… 수원 “보내준다”
FIFA 징계로 내년 1월까지 공식경기 출전 못해 로 지난 시즌까지 스페인 세군다 디비 시온(2부리그)에서 활동했지만 강등돼 2015-2016 시즌부터는 3부리그 격인 세군다 디비시온 B에서 뛴다. 이승우가 우상으로 꼽는 리오넬 메 시를 비롯한 많은 바르셀로나 스타들 이 바르셀로나 B팀을 거쳐 1부리그에 데뷔했다. 메시 역시 이승우와 같은 17세에 바 르셀로나 B팀으로 승격했고, 그해 곧 바로 1군팀인 FC바르셀로나로 승격해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했다. 이승우로선 자기의 우상과 같은 길 을 가는 셈이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인민루니’ 정대세, J리그 이적임박
‘우상’ 메시와 같은 길 걸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바르사) 후베닐A(유소년 팀)에서 뛰던 이승우(17·사진)가 성인 팀인 바르셀로나 B팀으로 승격했다. 이승우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 트웰브는 6일 “후베닐A 소속으로 뛰었 던 이승우가 바르셀로나 B팀으로 승 격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국내에 서 체력 훈련을 해온 이승우는 8일 출 국해 13일부터 바르셀로나 B팀에 합 류해 본격적인 훈련하게 된다”고 밝 혔다. 바르셀로나 B팀은 프리메라리가에 서 뛰는 FC바르셀로나의 리저브팀으
지(21·하이트진로), 이정민(23·비씨카드)도 출전 해 세계 정상의 문을 두드린다. 세계랭킹 2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 도 아직 가져보지 못한 메이저 우승컵에 도전한 다. 또 미국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스테이시 루이 스, 크리스티 커, 브리트니 린시컴, 알렉시스 톰 프슨도 한국 선수들과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인다.
다만 이승우는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 때문에 내년 1월 6일까지는 바르 셀로나 B팀의 공식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다. 팀브웰브 관계자는 “8월에 새 시즌 이 시작하기에 앞서 이승우가 바르셀 로나 B팀에 합류해 함께 훈련을 하게 된다”며 “아쉽게 FIFA 징계 때문에 공 식 경기에는 나설 수 없는 게 아쉽다” 고 말했다.
수원 삼성의 ‘인민루니’ 정대세(31) 의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 이적이 임 박했다. 일본 시즈오카신문은 7일 시미즈가 정대세와 이적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시미즈는 오는 11일 시작되는 J리그 세컨드스테이지(후반리그) 첫경기인 고베전부터 정대세를 출전시킬 방침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수원 삼성 관계자는 연합 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선수가 이적 을 원한다면 구단이 막을 수는 없다”
면서 “가겠다면 보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적과 관련된 세부사항 에 대해 시미즈와 수원의 협의가 끝나 는대로 정대세의 이적이 공식화될 것 으로 보인다. 시미즈는 정대세에게 3년반 계약과 함께 현재 연봉의 두배 정도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끝난 J리그 퍼스트스테이지(전 반리그)에서 3승4무10패로 최하위에 그친 시미즈는 공격력 강화를 위해 정 대세를 영입했다.
테니스 황제 ‘페더러’ 윔블던 8강 안착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남자 단식 최다 우승 도전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 스·사진)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2천675만 파운드) 8강에 안착했다. 페더러는 6일(현지시간) 영국 윔블 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 회 7일째 남자단식 4회전에서 로베르 토 바우티스타 아굿(22위·스페인)을 3-0(6-2 6-2 6-3)으로 가볍게 물리 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페더 러는 8강에서 질 시몽(13위·프랑스)을 상대한다. 2012년 윔블던 이후 메이저 대회 우 승 소식이 없는 페더러는 이번 대회에 서 우승하면 윔블던 최초로 남자 단식 에서 8차례 우승하는 선수가 된다.
프리미어12 기술위 첫 회의 11월 일본과 대만에서 열리는 2015 프리 미어 12 대회를 준비할 한국 대표팀 기술 위원들이 처음 모였다. 대표팀 사령탑과 기술위원장을 겸하는 김인식(68) 감독과 기술위원 김재박 KBO 경기운영위원, 선동열 전 KIA 타이거즈 감 독,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 송진우 KBS N스포츠 해설위원은 6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김 감독을 포함한 기술위원 5명은 한 시 간 정도 대표팀 구성과 훈련 문제를 놓고 논의했다.
페더러와 시몽의 상대 전적은 페더러 가 5승2패로 앞서 있다. 반면 세계 랭킹 1 위 노바크 조코비치 (세르비아)는 케빈 앤더슨(14위·남아공)을 상대로 세트스 코어 2-2에서 승부를 내지 못하고 일 몰 탓에 7일로 5세트 경기를 넘겼다. 앤더슨이 먼저 1,2세트를 타이브레 이크 끝에 연달아 따내며 기세를 올렸 으나 조코비치가 3,4세트를 6-1, 6-4 로 반격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조코비치가 상승세를 타는 시점에 서 경기가 중단된 것이 7일 5세트 경 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목 된다.
‘해리슨 부상’ 강정호 주전 3루수 고정 기회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내 야수 조시 해리슨이 부상자 명단(DL)에 오 름에 따라 강정호(28)가 꾸준하게 출전 기 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피츠버그 지역지인 ‘피츠버그 포스트 가 젯’은 7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전날 경기 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손 엄지손가락을 다친 내야수 해리슨을 15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전했다. 해리슨은 전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에서 7회말 2루 도루를 하다가 베이스에 손가락을 찧어 왼손 엄지 인대가 파열되어 향후 6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전 망된다. 3루수 포지션을 번갈아 보던 해리슨의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강정호는 꾸준히 경 기에 나설 기회를 잡았다.
사진 왼쪽부터 최강희 감독, 차두리 선수, 염기훈 선수, 슈틸리케 감독. 올스타전은 17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로 나눠 열 사진=연합뉴스 린다.
최강희·슈틸리케, 올스타전 미드필더 선발 발표 레오나르도·염기훈 각각 지명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과 울리 슈틸 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에서 뛸 미드 필더 4명씩을 지명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최강희 감 독이 ‘팀 최강희’의 미드필더로 소속팀 전북의 레오나르도와 김승대(포항), 김 두현(성남), 윤빛가람(제주)을 지명했 다고 밝혔다. ‘팀 슈틸리케’를 이끌 슈틸리케 감독 은 염기훈(수원)과 이재성(전북), 고요
한(서울), 고명진(서울)으로 중원을 구 성했다. 연맹은 슈틸리케 감독이 현재 축구 대표팀 소속인 염기훈과 이재성을 지 명한 것은 동아시안컵 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을 통해 대표팀 멤버들을 사전 점검하는 한편, 올스타 전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 이라고 설명했다. 17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은 ‘팀 최강희’와 ‘팀 슈틸리케’의 맞대결 형식으로 치러 진다.
최 감독과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2 일 팬투표와 감독·주장 투표로 선발된 22명의 선수 가운데 골키퍼와 수비수 5명씩을 지명했다. 현재 골키퍼와 수비수, 미드필더 부 문에서 9명의 선수를 지명한 두 감독 은 오는 9일 이동국, 에두(이상 전북), 김신욱(울산), 정대세(수원) 등 4명의 공격수 중에서 자신의 팀에서 뛸 선수 를 고를 예정이다. 올스타전에서 뛸 최종 선수는 오는 13일 감독추천 특별선수가 발표되면 서 확정된다.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드 대회
한국, 사격·유도서 금6개 추가 ‘종합 1위’ 한국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개막 후 금메달 11개를 채우며 국가별 메달 순위 종합 1위로 올라섰다. 한국 사격은 6일 전남 나주의 나주전남종합사격장에서 2관왕 두 명을 배출하며 금메달 4개를 명중시켰다. 남자 50m 권총에 출전한 박대훈(20·동명대)은 개인 결승에서 193.2점 을 기록해 191.5점의 아이우포브 리나트(러시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 득했다. 여자 25m 권총 개인과 단체에서도 우리나라는 금메달 2개를 추 가했다. 유도 남자 73㎏급 안창림(21·용인대)은 결승에서 드미트로 카니베츠 (우크라이나)를 25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눕히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열린 66㎏급에서도 안바울(21·용인대)이 알렉산드르 마리악(프랑 스)을 역시 업어치기 한판으로 물리치면서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한국은 금메달 11개와 은메달 9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해 일본(금10), 중 국(금8)을 따돌리고 메달 종합 순위1위를 지키고 있다.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8일 수요일
주진모-김사랑 “서로 간절히 원해” 애틋 눈 맞춤 시청자를 사로잡은 명장면 탄생 비결 대 공개 주진모와 김사랑이 대본앓이 중이다. 최근 JTBC 금토미니시리즈 ‘사랑하는 은동아’(연출 이태곤, 김재홍/극본 백미경)에서 쉬는 시간에도 열혈 공부 중인 주진모 와 김사랑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주진모 김사랑은 촬 영 중간 틈틈이 대본을 보며 캐 릭터에 완벽 빙의되기 위해 열 정을 쏟아내고 있다. 주진모와 김사랑은 서로를 간 절히 원하고 애타게 사랑하는
감정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틈만 나면 눈을 맞추고 작은 디테일 까지도 의견을 나누는 등 심혈 을 기울였다. 제작진은 “주진모, 김사랑은 매 장면마다 감정을 놓치지 않 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며 쉬는 시간에도 철저히 극 중 상황에 몰입을 하고 있다”며 “캐릭터에 푹 빠져 있는 두 사람 덕분에 자 연스러운 감정선이 매 회 장면 마다 빛을 발하고 있다. 열정을 다하고 있는 주진모 김사랑에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싸이, 김종국, 린 등 국보급 스타들 합류… MBC뮤직 14일 방송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 아이돌’에서 싸이와 김 종국, 린 등이 아이돌 양성에 나선 것. 또한 하하, 1세대 아이돌 H.O.T 출신 장우혁, 신화 이민우·신혜성, 가수 채연, 더원 등이 지원 사격에 나서 ‘대륙 스케일’ 다운 라인업을 자랑해 화제를 몰고 있다. 한국과 중국 합작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아 이돌’은 중국을 중심으로 활동할 아이돌 그룹 멤 버를 공개오디션으로 뽑아 데뷔시키는 프로그램 이다. MBC뮤직과 중국 미디어기업 TV존이 프로그램 을 공동 제작해 오는 10일 오후 7시에 중국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MBC뮤직은 “한국과 중국 연습생들이 아이돌 로 데뷔하기 위해 흘리는 땀방울뿐 아니라 뜨거 운 인기를 누리는 한류스타 출연 역시 큰 재미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 합작 오디션 ‘슈퍼 아이돌’은 오는 14일 오후 7시 MBC뮤직에서 첫 방송 된다.
TV하이라이트
KBS ‘문화빅뱅 더 콘서트’ (저녁 11시 40분)
젊음, 자유, 사랑, 여행… 그리고 여름!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대 바 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기억을 되찾은 서정은이 시댁과 마찰을 겪고 집을 나와 지은호의 집으 로 향해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두사람의 행 복에 위기가 닥칠 것이 예고 돼 향후 전개에 시선이 집중 됐다. 두 남녀의 20년 세월에 얽힌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리는 서정 멜로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8 시 40분 JTBC에서 방송된다.
韓中 합작 오디션 ‘슈퍼 아이돌’ 대륙 스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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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검사’ 이러다 정분나겠어?! ‘주상욱-김선아-엄기준’ KBS 2TV ‘복면검사’, 촬영장 비하인드 공개 복면검사 팀의 남다른 친분이 공개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 사’(극본 최진원/연출 전산, 김용 수)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에는 주 상욱, 김선아, 엄기준, 전광렬, 정 애리를 비롯한 출연 배우들의 다 양한 뒷이야기가 담겨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먼저 주상욱(하대철 역)의 매력 이 돋보인다. 주상욱이 김선아와 소품으로 준비 된 빙수를 챙기는 모습 등을 통해 촬영장 분위기 메 이커이자 각별한 연기 열정을 가
진 배우 주상욱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김선아(유민희 역) 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 진 속 김선아는 극중 외삼촌으로 등장하는 이원종과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김선아의 유쾌한 미소가 ‘복면검 사’ 촬영장을 밝게 비추고 있다. 이외에도 카메라를 향해 브이 자를 그리며 활짝 미소 짓는 엄기 준의 모습 등도 ‘복면검사’ 촬영장 의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를 보여주고 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00 아름다운 충북 아름다운 사람들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복면검사 (재)
5:00 MBC 뉴스 5:10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스페셜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이브의 사랑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2:00 MBC 정오뉴스 (수화)
5:00 SBS 5 뉴스 5:10 굿모닝 510-생활의 발견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2:00 SBS 12뉴스 (수화)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8:00 딩동댕 유치원 9:40 토크쇼 부모-그녀의 품격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2:10 EBS 걸작 다큐멘터리
1:00 대조영 (재) 2:00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 특별생방송 웰컴 투 광주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수화) 7:30 농촌드라마 오! 할매 8:25 가족을 지켜라 9:00 KBS 뉴스 9 10:00 세상 끝의 집-마음의 언덕 10:55 국민대합창 우리가 11:00 KBS 뉴스라인 11:40 문화빅뱅 더 콘서트
1:00 다큐멘터리 3일 (재) 2:00 KBS 뉴스타임 3:45 후토스 잃어버린 숲 (재) 4:40 TV 유치원 콩다콩 5:10 애니월드 5:40 동물의 세계 6:00 KBS 글로벌 24 (수화) 6:30 2TV 저녁 생생정보 7:50 오늘부터 사랑해 8:30 반려 동물 극장 단짝 8:55 비타민 10:00 복면검사 11:10 추적 60분 0:10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기획 스포츠 하이라이트
1:30 키즈 사이언스 5 2:30 똑?똑! 키즈스쿨 3:00 MBC 뉴스 (수화) 3:40 경제매거진 M 스페셜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딱 너 같은 딸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밤을 걷는 선비 11:15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0:40 MBC 뉴스 24 (수화) *1:00 메이저리그 다이어리
2:00 영재발굴단 (재) 3:00 SBS 뉴스 (수화) 3:10 SBS 이슈 인사이드 4:00 내 마음의 크레파스 스페셜 5:0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5:30 바이클론즈 6:00 생방송 투데이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영재발굴단 10:00 가면 11:15 한밤의 TV연예 0:35 나이트라인 *1:05 SBS 컬처클럽
1:05 지식채널e 2:00 마야의 모험 3:00 초능력 특공대 4:30 우당탕탕 아이쿠 5:45 로보카 폴리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30 EBS 뉴스 (수화)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다큐 프라임 10:45 극한 직업 11:35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0:10 한국영화특선 ‘초록 물고기’ (재)
피아니스트 임동민이 쇼팽의 ‘녹턴 제2번 내림 마장조’로 첫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버클리 음대 출신을 주 축으로 결성된 재즈밴드 프렐 류드는 ‘Breeze on my face’와 ‘Cha cha bonita’로 ‘더 콘서트’ 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그리고 새로운 코너, 오페 라를 이야기로 풀어보는 ‘The
Opera’가 선택한 첫 번째 오페 라는 ‘세비야의 이발사’. 로시니의 2막 희극 오페라 에 등장하는 등장인물에 얽힌 스토리를 재치 있는 입담의 소 유자 유정우(음악칼럼니스트) 가 풀어내고, 오페라 속 아리 아 ‘방금 들린 그대 음성 Una Voce poco Fa’를 메조소프라 노 김선정이 노래한다.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저녁 11시 15분)
“신스틸러 특집! 너만 보인단 말이야~”
자타공인 여형사 연기의 일 인자 박효주와 부정할 수 없는 비서계의 군계일학 배우 장소 연, 러블리함으로는 한예슬보 다 위? 미워할 수 없는 감초 배 우 하재숙 그리고 못하는 역이 없는 다재다능 압도적 존재감 이미도까지….
미친 연기력오르 화면을 장 악하는 신스틸러들이 초특급 매력을 발산한다. 부담없고 재미있는 TV ‘라디 오 스타’. 어마무시한 입담을 뽐내는 DJ 들과 이시대의 핫 한 스타들의 유쾌 발랄 이야기가 공개된다.
SBS ‘영재 발굴단’ (저녁 8시 55분)
‘리틀 아인슈타인들이 바라보는 세상’
의미 없어 보이는 차 번호판들 이 수식으로 보이고 한 번 봤던 책 의 페이지가 그림처럼 머릿속에 펼쳐지며, 한 번 들은 소리들을 악 보 없이 연주할 수 있는 아이들. 세상은 그들을 영재 혹은 천재 라 부른다. 그런데 이 뛰어난 아이 들의 능력은 타고나는 것일까, 아 니면 만들어지는 것일까?
‘영재 발굴단’은 그 해답을 얻기 위해 2015년을 살고 있는 대한민 국 0.1%의 리틀 아인슈타인들을 만난다. 천재라 불리는 아이들의 실제 생활은? 그들이 바라보는 세상 은 어떤 모습일까? 무한한 가능 성을 가진 영재들의 모습을 관 찰하는 리얼 예능 ‘영재 발굴단’
tvN ‘수요미식회’ (저녁 9시 40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00 달콤한 인생 (재) 6:0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1·2 8:00 엄마의 봄날 (재) 9:00 TV조선 뉴스 9 (수화) 9:4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30 정보끝판왕 황금마차 (재)
6:00 화이트 스완 (재) 7:00 이야기 보따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10 닥터의 승부 (재) 10:20 백인백곡 끝까지 간다 (재) 11:35 마녀사냥 (재)
5:00 00 국립공원 기행 (재) 5:30 독한인생 서민갑부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1:30 채널A 뉴스특보
5:50 휴먼다큐 사노라면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의 창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11:40 아궁이 (재)
6:00 SNL 코리아 꿀잼 에디션 (재) 6:20 삼시세끼 (재) 8:10 집밥 백선생 (재) 9:40 울지 않는 새 11:50 신분을 숨겨라 (재)
1:00 엄성섭,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1·2 3:0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50 호박씨 (재) 8:20 TV조선 서울고메 2015 9:30 TV조선 뉴스쇼 ‘판 10:50 TV조선 스포츠 ‘판’ 11:00 강적들 0:30 이것은 실화다 (재)
1:00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재) 2:25 JTBC 뉴스 현장 3:40 4시 사건 반장 5:00 5시 정치부 회의 6:30 비정상회담 (재) 7:40 연금복권 520 7:55 JTBC 뉴스룸 9:40 유자식 상팔자 11:00 냉장고를 부탁해 최고의 빅 매치 *1:50 2015 윔블던 테니스
1:50 뉴스 특급 3:00 직언직설 4:10 쾌도난마 5:30 박정훈의 뉴스 TOP10 7:10 두근두근 카메라 미.사.고 (재) 8:20 관찰카메라 24시간 9:3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나는 몸신이다 *1:50 신대동여지도 (재)
2: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20 뉴스 BIG 5 4:40 뉴스&이슈 6:0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엄지의 제왕 9:50 나는 자연인이다 1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0:20 아궁이 (재) *1:20 리얼다큐 숨 (재)
2:30 현장토크쇼 TAXI (재) 3:30 삼시세끼 정선편 6:40 명단공개(재) 7:40 고성국의 빨간 의자 8:40 강용석의 고소한 19 9:40 수요미식회 11:00 고교10대천왕 0:20 강용석의 고소한 19 (재) *1:20 수요미식회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미식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라~”
맛집 줄 세우기와 단순한 먹 방은 이제 그만! 먹방, 쿡방의 홍수 속 화려한 입담만으로도 침샘을 자극하는 맛있는 토크쇼가 시작된다. 소박한 ‘백반집’부터 최고급 ‘파인다이닝 레스토랑’까지! 분 야를 가리지 않고 ‘웬만큼 이름
난 식당은 죄다 섭렵했다’는 음 식 좀 제대로 먹어본 오빠들이 짚어주는 적나라한 식당 가이드 ‘수요미식회’.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미식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한다. 출연: 신동엽, 전현무, 이현우, 홍신애, 강용석, 황교익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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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8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시카고서 세번째 위안부 소녀상 건립 추진 지난달부터 제작 들어가 이르면 8월 건립 예정 시카고에 미국에서 세 번째 일본군 위안 부 소녀상의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시카고 위안부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루시 백(78·65년 도미·전직 소아과 의사) 위원장은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 동 할머니 증언 행사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이르면 오는 8월 시카고 지역에 위안부 소 녀상이 세워질 예정이라고”고 밝혔다. 이 계획안은 작년 7월 시카고 한인회를 주축으로 시작됐고, 지금까지 5만2천 달러 (약 5천900만 원) 기금이 모였다. 동상은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 놓인 ‘평화 의 소녀상’을 제작한 김운경·김서경 부부 작가가 만들고 있다. 백 위원장은 “지난달 제작에 들어갔고 도착까지 최소 두 달이 소 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설립장소는 시카고 시내 공공장소 또는 교외도시 공원 2가지 방안을 갖고, 많은 사 람이 볼 수 있고 안전이 보장되는 최상의 입지를 물색 중이다. 백 위원장은 “일본 사회의 반응에 대해 특별히 조심하고 있다”며 우려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애초 기림비 설립을 추진하다가
‘생존 할머니들이 계시는데 비석을 세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조언을 듣고, 소녀 상 건립으로 전환했다”면서 “비용은 더 많 이 들지만, 소녀상이 더 많은 이야기를 더 쉽게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백 위원장은 “뜻을 모으고, 기금을 마련 하고, 설립 장소를 찾는 일이 쉽지만은 않 은 과정”이라면서 “창피한 과거를 왜 끄집 어내느냐”는 일부의 반발을 접했을 때 가 장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우리가 36년간 식민지 생활을 한 것은 솔직히 부끄러운 일이지만, 피해자 들은 부끄러울 일이 결코 없다”며 “소녀상 건립을 통해 세계적인 성노예 반대운동에 동참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느낀다”고 강조 했다. 백 위원장은 “자연과학 전공자로 한평생 을 살다 보니 솔직히 역사에 대한 관심 크 게 없었다”면서 “이 일을 맡고 공부를 하면 서 비로소 지금 우리가 하는 일들이 역사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올바른 역사를 후손들에게 물려줄 의무가 있다는 것도 깨 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기금모금 행사 때 위안부 피해 역
‘미래, 혁신 디자인’ CEO 하계포럼
루시 백 시카고 위안부 피해 소녀상 건립추진위원장(왼쪽 두번째)이 김복동 할머니 피해 증언 행사 후 피터 백 한인 회이사장, 서정일 한인회장, 김복동 할머니,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 조봉완 전 조지타운대교 수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를 들은 아홉 살 여자아이가 주머니를 털 어 내놓은 50센트, 용돈마저 넉넉지 않은 할머니가 차고세일을 통해 물건을 팔아 기 부한 100달러가 큰 보람을 느끼게 했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에 위안부 소녀상이 설치되면 캘리 포니아 주 글렌데일와 미시간 주 사우스필 드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가 된다. 미국 내 위안부 조형물은 10여 개가 조성돼 있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전경련은 오는 22일부터 3박 4일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CEO 하계포럼’(사진)을 열고 미래경영을 위한 현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이미 시작된 미 래, 혁신으로 디자인하라’라는 표어를 내걸고 개최하는 이번 하 계포럼에서는 미래를 선점하기 위한 혁신방안과 새로운 기업 가정신 등의 주제가 심도 있게 다뤄진다. 포럼 첫날인 22일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의 기 조강연이 마련된다. 최 장관은 ‘미래 대한민국, Let’s Start!’라 는 주제로 저성장 속 새로운 도약의 발판 마련을 위한 미래 산업의 방향에 대해 강연한다. 둘째 날에는 정경원 시스코코리아 대표, 김영세 이노디자 인 회장, 장인수 OB맥주 부회장이 차례로 나서 ‘혁신으로 여 는 미래’라는 주제 아래 강연이나 대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담한 상상력으로 혁신하라’는 주제가 걸린 셋째 날에는 유진녕 LG화학기술연구원 원장, 이채욱 CJ 부회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이 연사를 맡는다. 마지막 날인 25일에 는 이규형 삼성경제연구원 고문, 김홍국 하림 회장이 ‘격변 하는 국제 정세 속 한국의 대응 방안’과 ‘신기업가 정신’에 대해 각각 강연한다. 올해로 29회째인 전경련 CEO 하계포 럼은 기업인들간 최신 경영정보를 교환하고 인적 네트워크 를 다지는 지식교류의 장이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외국인주민 174만명…10년간 3배 이상 늘어나 국내 거주 외국인주민 수가 10년 동안 3배 넘게 증가했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은 174만 1 천919명, 주민등록인구 대비 3.4%라고 발표했다. 외국인주민은 국내 거주기간이 90일 넘는 국적미취득자, 외국인으로서 한국 국적을 취득한 자, 결혼이민자 및 국적취 득자의 미성년 자녀를 포함한다. 올해 외국인주민 수는 조사를 시작한 2006년의 54만명에 견줘 3배가 넘는 수 준으로 증가했다. 17개 시도와 비교하면 충북(158만)· 대전(153만)·광주(148만)보다 많은 수 준이다. 연평균 증가율은 14.4%를 기록했다. 외국인 주민의 국적은 한국계 중국 인(조선족, 39.9%) 등 중국인이 과반 (54.7%)을 차지했고, 베트남(11.5%), 미 국(4.2%), 필리핀(4.1%), 캄보디아(2.7%) 등의 순이었다. 국적미취득자가 전체의 79%이고 국 적취득자와 그 미성년 자녀가 각각 9.1% 와 11.9%였다. 국적미취득자는 외국인근로자(34 .9%)가 가장 많고 이어 외국국적 동포 (16.4%), 결혼이민자(8.5%), 유학생(4
인천 LNG생산기지 방문
국인주민이 특히 많이 산다. 행자부는 “지원조례 제정, 전담기구 확충 등 외국인주민 지원체계를 추진하 는 동시에 외국인주민과 지역주민이 더 불어 사는 사회통합 분위기 조성을 위 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 혔다.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사진)이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최근 인천 송도 액화천연 가스(LNG) 생산기지를 방문했다고 가스공 사가 밝혔다. 이 사장은 이 자리에서 LNG 생산 및 공급시 설, 중점 추진 과제 등 주요 현황에 관한 업 무 보고를 받고 주요 생산 시설을 둘러봤다 고 가스공사는 전했다. 그는 “가스공사 설립 목적인 천연가스의 안 정적 공급은 최일선 LNG생산기지에서 시작 된다”며 “임직원 여러분이 현장에서 국민에 이바지한다는 사명감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하루 전 대구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천연가스의 안정적이고 경제적이며 안전한 공급은 가스공사의 기본적 사명”이 라며 “가스 공급의 안정, 경제, 안전을 보장 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송새봄 기자
중국인이 다수 거주하는 안산 원곡동에는 ‘구육’이라는 이름의 개고기를 흔하게 볼수 있다.
안산, 영등포, 수원 순으로 많아… 조선족이 40% 차지 .8%) 순으로 많다. 지역별 분포는 경기도(55만, 31.8%), 서울(46만, 26.3%), 경남(11만, 6.2%) 순으로, 수도권에 전체 외국인주민의 63.3%가 집중 거주한다. 시군구 단위에서는 경기도 안산시(8만 3천648명), 서울시 영등포구(6만 6천952 명), 경기도 수원시(5만 5천981명)에 외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
songsebom@sisailbo.com
인사 팬스타그룹 △ 대외협력실장 겸 ㈜팬스타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박상준 경남도 ◇ 3급 승진 △ 해양수산국장 김상욱 △ 복지보건국장 박권범 ◇ 4급 승진 △ 감사관실 윤경석 △ 여성가족정책관 우명희 △ 정책 기획관실 정준석 △ 법무담당관 이광옥 △ 국제통상과장 박일동 △ 경제정책과장 정용조 △ 행정과 김종화 △ 항만물류과장 백유기 △ 관광진흥과장 이종수 △ 의회사무처 기획행정전문위원 장순천 △ 도립거창대학 사무국장 제해식 △ 토지정보과장 이강식 △ 건축과 이준선 △ 도로과 김양두 △ 도시계획과 최태만 △ 수질관리과 정영 진 △ 농업기술원 농촌지도관 최달연 △ 농업기술원 농촌지도관 강 호성 ◇ 4급 직무대리 △서부권전략사업과 강호천 △ 대민봉사과 안병근 △ 복지노인정책과 김종목 △ 건설지원과 신삼용 △ 공보관 실 배태석 △ 문화예술과 김종하 ◇ 5급 승진 △ 공보관실 이동훈 △ 여성가족정책관실 김영수 △ 정책기획관실 김옥남 △ 재난대응과 김윤경 △ 국가산단추진단 박영준 △ 기계융합산업과 이병용 △ 고 용정책단 유정제 △ 행정과 박오현 △ 행정과 노치홍 △ 도시계획과 박성규 △ 문화예술과 오종수 △ 농업정책과 정종선 △ 환경정책과 이진섭 △ 정보통계담당관실 김창렬 △ 기업지원단 장식 △ 교통정 책과 임성춘 △ 국제통상과 노현기 △ 농업정책과 김태하 △ 산림녹 지과 정종명 △ 축산과 정창근 △ 축산진흥연구소 한창희 △ 해양수 산과 이철수 △ 국가산단추진단 백진술 △ 회계과 김중배 △ 도시계 획과 김복곤 △ 서부권전략사업과 이두용 △ 농업정책과 정태식 △ 감사관실 김석춘 △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김대호 △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김만배 △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장영호 기초과학연구원(IBS) △ 시설건설사업부장 조장형
부고 ▲ 조정자씨 별세, 황인석(캐나다 거주)·인용(한국은행 인재개발원 국 장)·현희·경희·인희(작가)씨 모친상, 이동진(인슈웨어글로벌 대표)·윤 상구(자영업)씨 장모상 = 6일 오후 10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 실, 발인 8일 오전 8시, 장지 천주교 용인묘지. ☎ 02-3010-2294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7월 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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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즐거워서 슬픈 날 칼럼 요즘 결혼시즌이다. 결 혼식때 자식에게 해주기 좋은 말을 고민해 본다. 훗날 너희들의 자식이 “아 빠의 아빠, 엄마의 엄마” 에 대해 물어 볼 때 기억 되는 엄마 아빠 이였기를 김정겸 기원하며 이글을 쓴다. 한국 외대 철학과 교수 너희들이 먼 별나라 에서 우리 품에 왔을 때 그 자체가 행복이었고 기쁨이었단다. 이제 우리 품에서 벗어나 너희만의 세상 을 그리게 되는 날 즐거우면서 동시에 슬 프구나. 슬픈 이유는 부모의 우산아래서 보호를 받으며 자라왔던 너희가 모진 세파 와 시름을 해야 한다는 것 때문이란다. 여리고 어린 너희들에게 인생의 선배로 서 몇 가지 당부하고자 한다. ● 첫째. Don’t say, “I shooud have done it” - 무엇인가 하지 말아야 했을 걸 생각없 이 행하거나 말을 해서 후회하는 삶을 살 지 말았으면 한단다. 부부에게도 해야 할 말, 하지 말아야할 말이 있단다. 부부끼리도 지켜야할 예가 있는 것이란다. 말과 행동을 함부로 해서 부부간에 신뢰가 깨져서는 않되겠구나.
김완준 경주예술의 전당 관장 한국공연예술포럼 공동회장에 선임 ▲ 경주예술의 전당 김완 준 관장(사진)이 한국공연 예술포럼 공동회장에 선임 됐다. 김 관장은 앞으로 3 년간 지역운영을 총괄한 다. 한국공연예술포럼은 공연예술 분야 종사자들이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한국 공연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올해 설립된 예술단체다
서울대 공과대학 김용환 교수 영국 왕립조선학회 석학회원 선정 ▲ 서울대 공과대학은 김 용환 조선해양공학과 교 수(사진)가 영국 왕립조선 학회(RINA)의 펠로우(석학 회원)에 선정됐다고 밝혔 다. 영국 왕립조선학회는 1860년에 발족한 이후 조 선해양공학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가진 회 원들을 펠로우로 선정하고 있다. 김 교수는 조선해양공학 분야, 특히 선박해양유체역학 분야에서 약 300편의 학술논문발표와 여러 국제적 학술활동에 대한 업적을 높이 인정받 아 펠로우에 선정됐다.
● 둘째. 부부 서로간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 아내는 남편을 내조(內助)하고 남편은 아내를 외조(外助)하여 남편은 음덕(陰德) 을 아내는 양덕(陽德)을 보았으면 한다. 이는 부부끼리 서로 도와가며 발전하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란다. 부부끼리는 누가 더 잘 났고 누가 더 모 자란 것이 아니란다. ● 셋째. 현재를 충실히 살아 갔으면 한다. - 뜬구름 잡으려 하지 말았으면 한다. “현재”라는 영어단어 present를 살펴보 면 “선물”이라는 뜻이 있단다. 현재는 너희에게 선물이란다. 현재의 어 제가 과거이고 현재의 내일이 미래란다. 현재를 충실히 살았다는 것은 과거에 열 심히 살았다는 것이고 미래를 보장한다는 말이란다. 지금이 너희의 미래이란다. 너희가 사랑 한 만큼 현재를 사랑하고 현재에 충실하였 으면 한단다. ● 넷째. 물 은 100℃에서 끓는다. - 물은 99℃에서는 절대 끓지 않는단다. 1℃가 부족하면 물은 끓지 않는단다. 음식을 해도 맛이 없을 것이고 병원균으 로 가득차겠지. 1℃가 부족하면 무었이든 미완성이 되는 거란다. 하찮은 것처럼 보이는 1℃는 무엇인가를 완성시키는 거대한 힘을 갖고 있는 것이다.
日, ‘어두운 역사’ 인정하는 첫 걸음 뗐나 했더니
모든 일에서 1℃의 열정을 갖고 행하면 좋겠다. 1℃의 열정이 너의 미래를 결정한 단다. ● 마지막으로 “어두육미”의 의미를 재해석 해서 알려 주고 싶구나. 생선은 머리가 맛있다고들 하지. 그러나 생선머리는 절대 맛이 없단다. 아빠의 아빠는 생선을 구어 먹여주실 때 마다 맛있는 몸통은 아빠에게 주고 생선 대가리, 뼈, 내장을 당신께서 드셨단다. 훗날 너를 기르며 아빠가 먹어보았을 때 정말 맛이 없더구나. 어두육미(魚頭肉尾)는 부모의 자식 사랑 이었단다. 우리가 너희를 사랑으로 키웠듯 이 이 사랑이 내리 이어지겠지만 너희의 부 모를 거꾸로 사랑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부부란 미지수(X)란다. 미지수 X에 무었 을 채워놓느냐에 따라 부부의 의미가 달라 질것이다. 미지수X를 채워 넣는 것은 너희의 몫이 란다. ~ing의 삶이 될 때 성장하는 것이란 다. ~ed는 땅속에 묻힐때의 상황이란다. 삶은 ~ing이란다. 그런 풍요로운 삶을 살 기 위해서 미지수는 너희에게 선물이란다. 앞으로 많은 것을 경험해 가면서 좋은 것으로 많이 채워 넣어서 부부라는 말을 아름답게 했으면 한다. 우리들의 영원한 아이돌(idol)에게 너희들의 영원한 팬(fan)엄마 아빠가.
안중근 기념비, 우수리스크에 안착 블라디보스토크서 철거된 지 2년반 만에 새 보금자리에 세워 러시아 연해주에서 창고 신세를 지며 떠돌 던 안중근 의사 기념비(사진)가 2년 반 만에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 있는 ‘한인 이 주 140주년 기념관’ 관계자는 안중근 의사의 업적을 기린 비석을 지난 1일 기념관 마당에 세웠다고 6일 밝혔다. 기념비는 블라디보스토크 주립의과대에서 철거돼 창고에 머문 지 2년 반 만에 다시 빛 을 보게 된 것이다. 높이 1m 남짓인 기념비는 안중근 의사가 연해주에서 이토 히로부미 처결을 준비하는 등 항일 투쟁을 벌인 것을 기리고자 2002년 한국 보건신학연구원과 블라디보스토크 의 과대의 협정에 따라 세워졌다. 기념비는 그러나 2012년 말 의과대에서 일 방적으로 철거당한 이후 시청 창고 신세를 지다가 지난해 8월 다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나 우수리스크로 이전됐다. 기념비는 한인 이주 기념관 창고에서 머물 다가 이달 초 지반공사 등이 마무리되면서 기념관 내 잔디 마당에 다시 섰다. 기념비에는 한글로 ‘인류의 행복과 미래 민 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라고 새겨져 있으며, 앞에는 안중근 의사의 일생과 업적을 적은 한글 표지석을 새로 세웠다.
러시아 우수리스크로 이전된 안중근 의사 기념비.
우수리스크는 구한말 두만강을 넘어 연해 주로 이주한 고려인 후손들이 모여 사는 곳 으로, 한인 이주 기념관을 구심점으로 한국 의 문화와 전통을 지키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역사의 밝고 어두운 면, 빛과 그늘을 있는 그 대로 기억해야 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WHC)가 일본 하시마 탄광 등 메이지시대 산업 시설물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한 뒤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이 한 말이다. 공식 결정이 하루 연기되는 등 진통이 있었고, 등재를 끝까지 막아야 한다는 국내 다수 여론의 처지에서 볼 때 미흡한 점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일본이 일제 강점기 조선인 노동자들 의 강제 노역 사실을 국제회의 석상에서 공식적 으로 언급한 것은 그 의미가 적지 않다. 그동안 일본은 ‘강제 노역’이라는 말에 강한 거 부 반응을 보여왔다. 당시 노동 환경이 가혹했다 하더라도 노동의 대가를 지불했고, 일본인과 똑같이 대우했기 때 문에 강제 노역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었다. 그 이면에는 강제 노역 표현이 들어 가면 청구권 문제의 새로운 빌미가 될 수 있고, 결국 일제 식민지배의 불법성을 공식 인정하는 국면으로 이끌릴 수도 있다는 나름의 판단이 작 용했을 것이다. 그래서 관련 시설의 등재시기를 1850년에서 1910년으로 설정, 1940년대에 자행된 강제징용 을 피해가려는 꼼수를 쓰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한국이 등재를 반대하지 않는 대신 일 본도 해당 시설의 전체 역사를 반영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권고, 세계유산위원회 의장국인 독 일이 “(일본이 계속 고집을 부리면) 등재 결정을 (일본이 유산위원회 명단에서 빠지는) 내년으로 미룰 수도 있다”는 압박, 이런 국제 여론을 일궈 낸 우리 정부의 외교 노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하면서 일본 정부는 그들의 어두운 역사를 부분 적으로나마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일본 정부 대표단은 위원회 발언에서 “1940년 대에 수많은 한국인과 여타 국민이 본인의 의사 에 반해 동원돼 가혹한 조건 하에서 강제로 노역 했다”고 밝혔고, 이 발언은 발언록과 주석에 반 영됐다. 또 일본 정부는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해 정보센터 설치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그러나 결정이 있고 난 지 불과 수 시간만에 기 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자국 기자들과의 회 견에서 “일본 대표의 발언이 강제 노동을 인정한 것은 아니다”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강제로 노역했다’는 영어 표현 ‘forced to work’ 는 ‘일하게 됐다’는 수동적 표현에 지나지 않는다 는 것이다. 사전 협상 과정에서 우리 측은 ‘강제노동’의 의 미를 명확히 담은 ‘forced labour’라는 표현을 쓰 려 했으나 한일간 막판 협의를 통해 ‘forced to work’로 절충됐다. 이 것이 기시다 외무상의 궤변 논거로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외교적 표현이 미세한 단어나 조사 하나로도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고는 하지만, ‘본인의 의 사에 반해 가혹한 조건에서 일하게 된 것’이 강제 노역이 아니고 도대체 무엇을 뜻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결국 일본은 국제사회의 압력에 못 이 겨 시늉만 낸 것일 뿐 어두운 역사를 인정하고자 하는 진정한 의지가 없음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 앞으로가 문제다. 일본이 조선인 강제 징용 사 실을 반영하겠다고 약속한 정보센터 등 후속조 치를 제대로 지킬지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
그리스 위기,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해야 그리스 국민이 채권단의 긴축 요구를 거부했 다. 그리스는 5일 국민투표에서 그렉시트(Grexit·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에 대한 우려에도 예상과 달리 60% 이상이 채권단의 제안에 반대했다. 이에 따라 그리스 사태는 한 치 앞을 볼 수 없 는 안갯속에 빠져들게 됐다. 우리 정부도 파장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한국 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 이 참석하는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금융시장 불안에 대비한 비상계 획(컨틴전시 플랜)을 짜고 있다고 한다.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반대표가 많이 나오자 유럽연합(EU),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유 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등 관련 기 구와 유럽 채권국들은 긴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과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유 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의장이 6일 전화 회의를 할 예정이고 7일에는 EU를 이끄는 쌍두마차로 양대 채권국인 독일과 프랑스의 제안으로 7일 유 로존 긴급 정상회의가 열린다. 유럽의 느린 의사결정 관행 때문에 이른 시일 내에 결정이 내려질지는 미지수지만 사태의 긴 박성을 고려할 때 앞으로 하루 이틀 사이에 이번 그리스 사태의 향방이 정해질 가능성도 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국민투표에 서 반대가 많으면 부채 탕감을 포함해 더 나은 협 약을 48시간 안에 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지만 주변 상황을 보면 녹록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의 주장이 ‘희망사항’으로 끝나면 그리스는 전면적인 디폴트(채무 불이행), 은행 부도, 그리 고 그렉시트의 총체적 혼돈에 빠져들 수도 있다. BNP 파리바 은행은 그렉시트 가능성을 70%로 전망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스가 방만하게 재정 을 운영해놓고 이제 와서 ‘배째라’는 식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지만 채권단의 요구가 그리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가혹한 내용이었다는 지적도 있다. 근본적으로는 나라마다 경제 상황이 다른데도 단일통화를 사용하고, 같은 환율을 적용받는 모 순이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경제는 그 자체로는 규모가 크지 않지 만 협상이 결렬되거나 장기화하면 파장은 만만 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로화에 대한 신뢰가 추 락하고 조금씩 개선되던 유럽 경기도 급랭할 가 능성이 있다.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고 미국 경제 도 악영향을 받게 되면 9월로 예상됐던 미국의 금리 인상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스의 붕괴가 우리 경제에 주는 직접적 피 해는 제한적이지만 금융당국은 최악의 상황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가정하고 대비해야 한다. 촘촘하게 엮여 있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구조 를 생각하면 작은 불씨도 큰불로 번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 사태로 독일, 프랑스 등 유럽의 큰 손들 이 해외에 투자한 돈을 회수하기 시작하면 우리 금 융시장도 동요할 가능성이 있고 이런 불안 요소가 우리 경제의 다른 뇌관들을 건드릴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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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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