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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4일 화요일 예비 31 호 2015년 6월 10일 (수요일) 제 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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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경상흑자 달갑지않은 사상 최대 500억달러 첫 돌파 6월 121억9천만달러 40개월째 최장 흑자 불황형 흑자 이어져 경상수지가 지난 6월에도 121 억9천만달러의 흑자를 내면서 사 상 최장기간인 40개월째 흑자 행 진을 지속했다. 이로써 올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523억9천 만달러로 늘어나 반기 기준 500 억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6월 국 제수지(잠정치)’에 따르면 지난 6 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21억9 천만달러로 전달보다 35억7천만 달러(41.4%)나 늘었다. 이로써 올 상반기 경상수지 흑 자 규모는 523억9천만달러에 달 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9억6천 만달러(32.9%) 증가했다. 경상수지는 2012년 3월부터 40
개월째 흑자를 내고 있다. 이는 1986년 6월부터 38개월간 이어졌 던 종전의 최장 흑자기간을 넘어 선 기록이다. 한은은 올해 국제유 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인 98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4월 경제전망에서 예상했던 전망 치(960억달러)보다 20억달러 늘 려 잡은 수치다.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는 2013년 811억5천만달러, 2014년 892억2천만달러 등 해마다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의 경상수지 흑자 는 수출이 늘어 발생하는 흑자가 아니라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 하는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줄어 든 데 따른 ‘불황형 흑자’다. 6월 상품수지 흑자는 5월 91억 6천만달러에서 132억2천만달러 로 늘었다. 수출은 493억7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2.0% 감소했다. 정보통신기기와 승용차, 기계· 정밀기기 등의 수출은 증가했지 만 가전제품, 선박 및 석유제품 등 의 수출이 줄었다. 이로써 올 상반기 수출은 2천 789억9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3천120억7천만달러)보다 10.6%나 감소했다. 6월 수입은 360억8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 보다 17.3%나 줄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기타 사업서비스수지 등이 악화되면 서 적자 규모가 전월 4억달러에서 24억9천만달러로 크게 늘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2020년까지 스크린X 1천개 이상 설치”
CJ CGV “세계로…세계로” 대야망 최병한 CJ 4DPLEX 대표 LA 간담회…”올해 영화 플랫폼 부상 원년” “올해를 변곡점으로 삼아 2020 년까지 세계적으로 1천 개 이상의 스크린X(ScreenX)를 설치할 예정 입니다.” 스크린X는 영화관에서 전방 스 크린뿐 아니라 좌우 벽면을 동시 에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획기적 인 상영 포맷이다. CJ CGV와 카이스트가 함께 세 계 최초로 개발한 다면영상시스 템으로, 오감체험 상영관인 4DX 와 함께 CJ CGV가 주력하는 차세 대 콘텐츠 플랫폼이기도 하다. 2일(현지시간) 할리우드의 CJ 4DPLEX 미국 법인 사무실에서 기 자들과 만난 최병환 CJ 4DPLEX
대표는 “올해를 스크린X가 영화 플랫폼으로서 떠오르는 원년으로 삼으려 한다”라고 밝혔다. CJ 4DPLEX는 CJ CGV 자회사 로, 최 대표는 스크린X에도 깊숙 이 관여하고 있다. “영화산업 역사가 100년이 넘 다 보니 퇴조를 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퍼스널 미디어 덕분에 집에서 콘텐츠를 즐기는 일이 늘 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영 화관을 찾은 사람들에게 집과는 어떻게 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인 가를 고민하게 됐고, 새로운 몰입 방안을 찾은 거죠.” 2012년 막 개발됐을 당시만 해
도 스크린X는 영화를 상영하기에 는 부족한 미완성 수준의 기술이 었지만 이제는 영화 플랫폼으로 손색이 없다. 현재 스크린X는 국 내에서는 CGV 여의도, 홍대를 비 롯해 국내 45개 극장 76개 스크린 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4월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영화산업 박람회 ‘시네마콘 2015’를 통해 국제무대에 공식 데 뷔한 스크린X는 같은 달 태국 방 콕 시네플렉스에 해외 첫 스크린 X 상영관을 설치했다. 스크린X 강점 중 하나는 초기 투자 비용이 적다는 점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 18·19면
“나갈 틈이 없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부인 조은주 씨가 3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출국장으로 향하며 수많은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연금 20년 가입후 수익률 연 6.9~11% 확정기여형(DC형) 퇴직연금은 2014년 12월 현재 연 2.81% 2014년에 국민연금에 신규로 가입해 20년간 소득의 9%에 해당 하는 보험료를 내면 소득계층별 로 연 6.9~11%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반면 퇴직연금의 수익률은 2014 년 12월 현재 연 2.8%정도에 불과 해 국민연금의 수익률보다 훨씬 낮 았다. 3일 국민연금연구원에 따르 면 한정림 부연구위원은 ‘퇴직연금
의 최근 동향 및 국민연금과 퇴직 연금의 수익성 비교분석’이란 연구 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를 보면 1년 만기 원금보장형 퇴직연금의 수익률, 즉 평균금리는 2014년 12 월 현재 확정급여형(DB형: Defined Benefit)은 연 2.76%이며, 확정기여 형(DC형: Defined Contribution)은 연 2.81% 수준이었다. 이에 반해 국민연금의 소득계
층별 내부수익률은 2014년에 새 로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가입기 간이 20년이면 최소 연 6.9%에서 최고 연 11.0% 이어서 확정기여 형 퇴직연금의 평균금리보다 월 등히 높은 수준이었다. 2014년 가입한 국민연금 20년 가입자의 소득계층별 수익률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평균소득 자는 연 8.5%, 월 100만원 소득
기업 55.3% “정부 규제수준 높다” 규제개혁 만족도는 5점 만점에 2.9점…0.22점↑ 정부의 규제 개혁에 대한 기업 들의 만족도가 작년보다 개선됐 지만 절반 이상의 기업은 여전히 전반적인 정부 규제수준이 높다 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규제연구 센터는 전국 300개 기업을 대상
으로 정부의 규제개혁 시스템 및 정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5점 만점에 2.92점으로 나타났다고 3 일 밝혔다. 지난해 2.70점보다 0.22점 상승 했다. 대기업(2.71→2.99점)과 중 소기업(2.70→2.89점) 모두 지난
해보다 만족도가 다소 높아졌다. 항목별로는 현 정부의 규제개 혁 노력이 3.1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업들은 규제개혁 시스템 (2.87점)과 규제개혁 성과(2.87점) 도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는 11.0%, 월 300만원 소득자 는 7.5%, 월 408만원 소득자는 연 6.9% 등이었다. 국민연금의 소득재분배 효과로 저소득계층이 고소득계층보다 상 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나아가 국민연금의 수익비는 소득계층별로 1.4~2.9배에 달 해 노후에 연금을 받을 때 자신이 낸 보험료 총액뿐 아니라 추가로 40~190% 정도를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sisailbo.co
건의과제 처리기간에는 2.78점, 후속조치 사후관리 및 평가에는 2.79점, 기업과의 소통 만족도에 는 2.7점을 줬다. 공무원의 규제개혁 의식은 2.58 점에 그쳐 지난해와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기업들은 벤처·창업(30.7%) 분 야에서 규제개혁이 가장 잘 이뤄 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sisailbo.co
프랜차이즈, 도넘은 베끼기 여전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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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8월 4일 화요일
뉴스브리핑 대학생들 휴가철 전국서 ‘北인권개선 캠페인’ 전국 33개 북한인권 동아리와 청년단체로 이뤄진 전국대학생북한 인권협의회는 3∼13일‘대학생 북한인권개선 전국투어 캠페인‘11일 간의 북한인권여행’ 을 진행한다. 이들은 서울, 부산, 전주 등 전국 6개 도시의 주요 관광지를 돌며 휴 가철을 맞은 시민들에게 북한 인권의 실상을 알리고 관심을 촉구하 는 다양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협의회는 캠페인 기간 구글 카드보드를 활용한 3차원 북한 인권 영 상을 상영하고 북한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북 방송으로 송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정액 이상을 기부한 시민들에게 얼음물을 제공하고 기부 금 전액을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에 전달하는‘얼음물 기부’프로그램 도 운용한다. 캠페인은 13일 서울 대학로 샘터극장 앞에서 북한 인권 개선을 촉 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하고 플래시몹을 벌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서울외곽순환 북부구간 통행료 내려야” 수도권 지자체 15곳 300만 서명운동… “남부구간과 동일 요금 적용해야” 서울 노원구 등 수도권 15개 지 방자치단체는 지난 3일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의 통행료 가 불공정하게 책정됐다며 인하 를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 등 수도권 외곽을 원형으 로 연결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 로는 일산에서 퇴계원까지 경기
도 10개 시·군과 서울시 5개 구 등 500만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주요 도로다. 그러나 북부구간(일산∼의정부 ∼퇴계원, 36.3km)은 국가가 직접 예산을 투입해 건설한 남부구간 (이란∼판교∼퇴계원, 91.4km)과 는 달리 고수익구조의 민자사업
으로 건설됐다. 이 때문에 평균 요금이 1km당 132원으로 남부구간(50원)보다 2.6배 이상 비싸게 책정됐다. 또 남부구간과 달리 북부구간 인 모든 나들목에서 요금을 징수 하고 있다. 특히 남부구간은 출·퇴근시간
과 야간에 최대 50% 요금을 할인 해주고 있다. 하지만 북부구간은 할인도 없 다고 지자체들은 지적했다. 15개 지자체는 다음 달 15일까 지 우선 수도권 북부 300만명 서 명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노원구는 부구청장을 본 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꾸려 58만여 명의 인구 중 30만명에게 서명을 받겠다고 밝혔다.
구는 오는 5일 오후에는 노원구 민 결의대회와 서명운동 출범식 을 연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시를 중심으 로 실무 TF가 구성됐다. 노원구 측은“동일 순환도로의 동일 서비스에 대해서는 공평하 게 같은 요금이 적용돼야 한다” 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악덕 고액체납자 4만명
서울 중구·명동 등 관광명소 다국어 도로명판
경기도, 전국최초 추적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명동과 회현동 등 외국인이 많이 찾 는 관광명소 일대에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가 병기된 다국어 도로 명판을 설치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명동과 회현동, 게스트하우스가 밀집된 골목 지역을 중심으로 벽 면형 도로명판 103개와 도로 주요 교차로를 중심으로 현수식 도로 명판 64개가 새로 설치된다. 벽면형 도로명판은 이면도로나 골목길에서 보행자가 길을 찾기 쉽도록 보행자 눈높이에 맞춰 건물의 기둥 또는 담장에 1∼1.8m 높 이로 설치된다. 현수식 도로명판은 도로의 주요 교차로 가로등에 2.5∼3m 높이로 설치된다. 구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면도로에서 떨어진 좁은 골목길 등에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찾기에 불편한 점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게 스트하우스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거리와 업소명, 연락처 등이 적힌 안내표지판도 설치할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외래 관광객이 많이 찾는 중구의 주요 명소를 중심으로 외국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도보로 여행할 수 있도록 다국 어로 표시된 벽면형 도로명판을 확대 설치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전재영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국내 은 행의 외국지점을 통해 국외로 자 산을 빼돌리는 악덕 고액체납자 를 추적하고 있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으 로부터 1천만원 이상 세금체납 자 4만302명의 명단을 받아 10 개 시중 은행에 이들 체납자의 국외송금 내역 조회를 의뢰했다 고 3일 밝혔다. 이들의 체납액은 총 2조3천 541억원으로 개인이 2만8천503 명(1조1천356억원), 법인이 1만1 천799개(1조2천185억원)이다. 10개 은행은 외환·국민·신 한·우리·하나·기업·스탠다드 차타드·한국산업은행과 농협, 우체국이다. 이들 은행은 도가 의뢰한 고액 체납자의 지난해 1월1일부터 올 7월까지 1만 달러 이상의 송금내 역을 조회중이다. 고액 체납자의 국내은행 국외 지점 송금내역 조회는 경기도가 처음이다. 경기도는 조회 대상 고액체납 자들의 자산이 국내 부동산이나 은행계좌 조회에서 드러나지 않 아 국외 송금 내역 추적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관계자는“국내 은행 의 국외지점의 경우 해당 소재지 국가 법령을 적용받기 때문에 국 내법(국세징수법)에 의해 예금을 압류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해 외국으로 재산을 빼돌리는 고액 체납자들이 있다” 고 말했다. 그리고“납세회피를 목적으로 외환거래를 한 체납자는 형사고 발 조치하는 등 강력히 제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들 은행에서 송금내역 이 오는 즉시 외환송금액 규모, 수취인과 체납자와의 관계 등을 파악해 고의적인 세금탈루를 위 해 외환거래를 한 체납자는 형사 고발하기로 했다.
jjy830505@sisailbo.com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메르스 신규환자 29일째 ‘0’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 스) 신규 환자와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총 환자 수 186명, 사 망자 수 36명을 각각 유지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신규 환자는 발표일을 기준으로 지난달 6일부터 29일째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 역시 같은달 12일 이후 23일째 발생하지 않아 치명 률은 19.35%를 유지했다. 메르스 감염 후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는 전날과 같은 12명이다. 이 중 11명은 유전자 검사(PCR)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메르스로 부터는 완치됐지만 나머지 1명은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과 양성 판 정이 번갈아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가 최종 음성 판정을 받는 시점부터 28일 후 를 공식적인 메르스 종식 선언 시점으로 잡고 있다. 5월 20일 발생한 1번 환자 관련 메르스 격리자는 모두 해제됐지 만, 이번 메르스 사태와 별도로 최근 중동에서 귀국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는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지난달 27일 입국자 2명, 같은달 30일 입국자 1명, 지난 1일 입국 자 2명 등 5명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유전자 검사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과 접촉한 사람 72명을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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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문해 주세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침체된 서울의 관광 산업을 살리기 위해 중국 3개도시를 방문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2일 중화권 출신 미쓰에이의 페이 지 사진=연합뉴스 아와 함께 광저우의 명동 ‘베이징루’에서 서울을 홍보하고 있다.
올해 6개 대학에 ‘부사관학군단’ 창설한다 대전과학기술대학서 내일 첫 창설식 국방부는“현재 전문대학에서 올해 전국 6개 대학에 부사관 ‘부사관과’ 를 개설해 부사관 인 학군단이 생긴다. 오는 5일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력을 일부 획득하고 있지만, 임관 의 육군 부사관 학군단 창설식을 비율이 낮고 인력 수급이 한정된 다” 고 말했다. 시작한다. 그러면서 국방부는“부사관 학 그리고 9월 중순까지 전국 6개 시범대학에서 부사관 학군단이 군단을 신설해 기존 부사관과와 설치된다고 국방부가 지난 3일 밝 병행 운영해 우수 인력 획득의 시 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이라 혔다. 부사관 인력 획득 통로를 다양 고 배경을 설명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3월 전국의 대 화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하여 임관 전 군사교육으 학 분포도를 고려해 6개 권역으로 로 부사관 자원을 질적으로 향상 나눠 권역별 1개 대학을 시범으로 시키려는 목적으로 2013년부터 선정했다. 육군 부사관은 대전과학기술 학군단 신설이 추진됐다.
대, 경북전문대, 전남과학대이 고 해군 부사관은 경기과학대에 서다. 영진전문대와 여주대는 각각 공군과 해병대 부사관을 양성하 게 된다. 부사관 학군후보생은 대학 1학 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그리고 지난 7월 대학별 30명 정원의 후보생 선발을 완료했다. 학군 후보생들은 1학년 하반기 부터 2학년 졸업까지 학기 중에는 교내 군사교육을 한다. 그리고 방학 기간에는 기초군 사훈련과 입영훈련을 각각 받게 된다. 졸업 후에는 임관종합평가에서
합격하면 각 군 하사로 전원 임관 한다. 국방부는 6개 대학에서 부사관 학군단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그런 후 2017년 성과 분석을 통 해 추가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 이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시범 대 학에서 부사관 학군단이 조기에 정착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또한“이번 부사관 학군 단 신설로 우수 부사관 획득 기반 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말 했다.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8월 4일 화요일
3
신동주 전 부회장 ‘일방적 언론플레이’… 절반의 실패 영상 공개때 ‘옥의 티’로 신격호 건강이상설 확산 잇단 일본어 대화 노출에 신격호·신동주 거부감까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서명서부터 음성녹음, 동영상을 특정 방송에만 제공하고 있는 신 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의 일방향 ‘언론플레이’가 ‘절반의 실패’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음성에 이은 영상 공개로 홍보 수위를 높였지만 ‘옥의 티’때문에 신동주 전 부회장이 유일한 ‘기댈 언덕’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건강 이상설을 불식시키기는커녕, 오 히려 확산하는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이사회를 거치치 않은 채 법적 으로 효력이 없는 창업자인 부친 의 서명서를 내세워 자신이 후계
자라는 주장을 펼친 점도 전근대 적인 족벌 경영행태가 마치 올바 른 것인양 두둔하는 모습으로 비 춰져 시대에 뒤떨어진 경영자라 는 이미지만 낳았다는 평가다. 최근 신격호 총괄회장이 장남 인 신동주 전 부회장을 후계자로 지지한 것은 고령자인 신 총괄회 장의 판단력 문제 때문이라는 논 란이 일자 2일 신 전 부회장측은 특정방송 2곳에 신 총괄회장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동영상은 2일 오후 신동주 전 부회장 측에 의해 촬영됐다. 신 총괄회장이 차남이 아닌 장남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
로 알리고, 신 총괄회장의 건강이 상설을 일축하려는 의도였다. 지난달 31일 방송에서 공개된 육성 녹음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 과 일본어로 대화를 나눴던 신 총 괄회장은 이날은 모든 입장을 한 국어로 밝혔다. 고령으로 건강이상설이 제기된 신 총괄회장은 의자에 앉아 줄곧 시선을 아래에 둔 채 종이에 적힌 내용을 읽어내려갔다. 여기서 신 총괄회장은 4년전 인 2011년 이미 한국롯데그룹 회장에 선임된 신동빈 회장을 한 국 롯데그룹 회장으로 임명한 적 이 없다고 말해 논리적 모순을
롯데 ‘오너 리스크’ 표면화…거부감 확산 우려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총수 일가의 행보가 기업 이미지와 매출에 악영향을 미치는 이른 바 ‘오너 리스크’가 커지고 있 다.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과 장남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 회장 간의 대립 구도에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과의 갈등까지 더해지면서 경영권을 둘러싼 롯데 가문의 진흙탕 싸움은 좀 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신동빈 회장이 3일 귀국해 신 총괄회장과 만남을 시도하는 등 극적 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지만 일단 현재로서는 주 주총회 표 대결과 소송전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 측되고 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일 두 나라에 걸친 롯데 일가의 복잡 한 가계도와 신동주·동빈 형제 의 부족한 한국어 실력까지 도 마에 올라 ‘롯데는 사실상 일본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국민 사 이에 확산하고 있다.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은 해방 전 20세의 나이에 일본으 로 건너가 시게미쓰 다케오란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신 동주·동빈 형제는 두번째 부인 시게미쓰 하쓰코 사이에서 태
어났다. 특히 롯데그룹의 지분 구조 정점에 일본에 있는 광윤사와 일본 롯데홀딩스가 있다는 사 실이 새롭게 조명을 받으면서 한국에서 번 돈을 일본으로 가 져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 오는 상황이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최근 방 송 인터뷰를 일본어로 진행해 ‘한국 기업 경영을 꿈꾸는 사람 이 그동안 한국어도 배우지 않 았느냐’는 질타를 받았고, 신격 호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 장이 일본어로 대화하는 모습 도 비호감을 낳고 있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sisailbo.c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의 두 번째 부인이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형제의 모친인 시게미츠 하쓰코 여사.
신동주·동빈 일본인 모친, 분쟁 변수될까 비상장 핵심지주사 ‘광윤사’ 대주주 추정 경영권 다툼중인 롯데 신동주· 동빈 형제의 모친이 지난주말 사 이 형제를 잇달아 만났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다시금 분쟁의 변수 로 떠오르고 있다. 3일 일본으로 출국하는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은 현지에서 계열사인 광윤사 관계자들을 만 날 것으로 알려졌다. 광윤사는 일본롯데 지배구조 의 정점에 있는 소규모 포장재 회 사로 신격호 총괄회장이 2002년 50%의 지분을 갖고 있었다는 사 실 외에 지분 구조가 정확히 알려 진 적이 없다. 다만, 일본롯데의 지주사 역할 을 하는 롯데홀딩스 지분을 30% 안팎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설이 힘을 얻으면서 이번 경영권 분쟁
과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의 승패 를 가를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동주·동빈 형제의 모친 시게미 쓰 하쓰코씨의 의중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는 것 또한 이 때문이다. 베일에 가려진 광윤사 지분의 상당부분을 하쓰코씨 또는 그의 친척이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는 게 재계의 분석이다. 신동주·동빈 양측이 주장하는 자신들의 ‘우호지분’에는 광윤사 지분이 포함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 광윤사 지분의 상당규모를 하 쓰코씨와 그의 우호세력이 갖고 있다면 그가 어떤 결정을 하느냐 에 따라 이번 싸움의 승패가 갈릴 수 있다. 특히 하쓰코씨는 경영권 분쟁이 심화한 지난달 30일 입국한 뒤 신
격호 총괄회장의 숙소 겸 집무실 이 있는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에 이틀간 머물다 출국한 만큼 신 총 괄회장, 신동주 전 부회장에게 어 떤 입장을 전달했을지 주목된다. 하쓰코씨는 한국 체류중 남편 인 신격호 총괄회장과 식사를 했 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일본에 돌 아가서는 지난 2일 신동빈 회장을 만났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하쓰코씨가 경영 성과가 좋고 일본 귀족가문 여성 과 결혼해 한국과 일본에서 탄탄 하게 기반을 갖춘 신동빈 회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 때문에 그가 입국할 당시에 는 신동빈 회장 측의 의견을 신 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 반 (反) 신동빈 세력에 전달하러 온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돌았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
드러냈다. 신 총괄회장의 얼굴도 건강하 게 보이기 위해 지나치게 메이크 업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됐 다. 일본롯데홀딩스를 한국롯데홀 딩스로 잘못 말하는가 하면, 잠시 멈추거나 더듬더듬 말하는 모습 역시 고령이지만 건강이상설을 불식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 가다. 한국 국적을 갖고 있는 신 전 부 회장의 한국어 실력도 방송 인터 뷰때문에 도마에 올랐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귀 국 직후 특정방송과 단독 인터뷰
를 갖고 일본어로만 입장을 밝혔 다. 신 전 부회장의 모친이 일본인 이고 일본에서 학업과 기업 경영 을 해온 만큼 한국어 실력이 부족 할 것으로 예상은 됐다. 그러나 롯 데그룹이 한일 양국에서 모두 사 업을 꾸리고 있고 신 전 부 회장이 한국 롯데의 경영까지 염두에 두 고 있는 것에 비해선 한국어를 거 의 할 줄 모른다는 사실은 의외라 는 반응이다. 한국 국적으로 모국민을 대상 으로 한 인터뷰에서 몇가지는 한 국어로 준비하는 등 최소한의 예 의도 갖추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
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인터넷 포털 네이 버 기사 댓글을 달고 “한국말을 못하다니 말문이 막힌다”고 밝 혔고 또 다른 네티즌은 “우리말 이 안 된다는 건데 롯데가 갑자 기 먼 나라처럼 느껴진다”고 지 적했다. 특정방송에 공개된 신격호 총 괄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의 부 자간 대화 녹음파일도 오로지 일 본어로만 진행돼 눈총을 샀다. 또한 신동주 전 부회장이 공개 한 ‘자신을 다시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에 임명하고 신 회장을 이사 직에서 해임한다’는 내용의 신 총
괄회장 서명 지시서’도 전근대적 족벌 경영행태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사 선임이나 해임 건의 경우 에는 상법상 이사회를 거쳐야 함 에도 이를 깡그리 무시하는 행태 를 보였기때문이다. 신동주 전 부회장이 특정방송 과의 인터뷰에서도 신격호 총괄 회장이 60세나 되는 차남 신동빈 회장을 폭행했다고 폭로한 것도 ‘피도 눈물도 없는 친형제간 진 흙탕싸움’을 그대로 노출시킨 부 적절한 행태였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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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8월 4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與 “野 ‘해킹 간담회’ 무산 의도… 불참하면 의미없어” 이철우 “야당 참여 거부하면 여당 홀로 할 계획없어” “사실확인 관심없고 정보기관 정쟁화 무력화 의도만” 새누리당은 국가정보원의 민 간 해킹 논란에 새로운 의혹이 불 거지지 않은 채 소강상태를 보이 자 ‘반격’에 나설 태세를 보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세를 국가 안위를 흔드는 무책임한 정쟁으 로 몰아가는 한편, 야당이 자료 부 실 등을 이유로 국가정보원에서 의 현장 전문가 간담회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내자 진실 규명 의지
가 없다며 오히려 코너로 몰아가 는 것이다. 이는 아직 결정적 한방이 드러 나지 않은 데다 오는 6일 국정원 에서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술간담회를 개최할 경우 그간 제기된 의혹을 불식시키며 수세 에 몰렸던 국면을 일거에 뒤집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깔린 것 으로 보인다. 이장우 대변인은 여의도 당사
에서 브리핑을 통해 “실체적 진 실을 밝히고자 여·야가 합의한 국 정원·전문가 간담회를 무산시키 려는 의도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 다”면서 “사실 확인은 관심 없고 오로지 정보기관을 정쟁화해서 정보기관의 역량을 무력화하려는 의도로 밖에는 볼 수 없다”고 말 했다. 이 대변인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무분별한 폭로로 정보기
관을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는 4류 정치의 행태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국인을 해킹했을 것이 라는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무차별적 의혹을 부풀리며 정쟁 을 부추기는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 앞에서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현 정부 들어 불거 진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서 해북방한계선(NLL) 대화록 △국 정원 해킹 의혹 등을 ‘새정치연합 의 3년 전쟁’이라고 규정하며 이 면에는 ‘대선 불복’의 심리가 깔려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원유철 원내대표도 이날 MBC-TV의 ‘시사토크 이슈를 말 한다’에 출연, “지금 걱정되는 것 은 (야당의) 계속되는 의혹 부풀 리기”라면서 “지금 제일 좋아하 는 건 북한”이라고 비판했다. 오는 10일과 12일로 예정된 국 회 안전행정위원회와 국방위원회 의 국정원 사태 관련 현안보고도 앞두고 있으나 지난달 27일 열렸 던 정보위 전체회의 수준을 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새누리당의 전 망이다. 오는 6일로 예정된 국정원 본원 에서의 현장간담회도 무산될 가 능성이 점쳐진다.
애초 지난달 29일 정보위 여야 간사 간 합의에 따르면 오는 3일 까지 여야가 전문가들을 추천하 고 신원조회를 통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었다. 정보위 여당 간사 이철우 의원 은 이날 “야당 없이 여당 혼자 현 장간담회를 열고 그 결과를 발표 하면 국민들이 믿겠냐”면서 “야 당이 현장간담회에 참여하지 않 으면 간담회는 아무 의미가 없다” 고 말했다. 동일한 이유로 정보위 차원의 국정원 현장검증 역시 야당이 거 부할 경우 여당 홀로 추진할 계획 은 없다고 이 의원은 밝혔다.
이렇게 새누리당이 적극적 반 격 모드로 돌아선 것은 국정원 사 태에 발목이 묶여 있을 경우 노동 개혁, 선거제도 개편 등 산적한 현 안을 힘있게 추진하지 못할 것이 라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 된다. 다만 야당이 국회 상임위 차원 의 진상 조사를 넘어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도입을 주장하고 있어 9 월 정기국회에서도 여파가 계속 되며 내년도 예산안과 각종 입법 안 협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 상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이종걸 ‘해방후 70년’ 축사 표현 놓고 與 비판 與 “이념갈등 부추겨선 안돼”, 李 “실제 ‘친일·변절·독재’ 표현 안써”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 대표가 해방 후 70년에 대해 “친 일과 변절, 독재가 여전히 당당하 고 부끄럽지 않은, 그들만의 조 국이었다”고 규정한 축사를 놓고 새누리당이 비판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서울시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여성 독립운 동가들의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 해 개최한 전시회 ‘돌아온 이름들’ 에 참석했다. 새정치연합이 배포한 축사 원 고에는 “해방 후 70년은 우리 여 성독립운동가의 조국도, 김구의 조국도 아니었다. 그 분들의 조국
발언하는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최고위원이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최고위원회의 주재 “노동개혁에 국가미래 달려있어”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은 3 일 최근 롯데그룹 형제간 경영권 분쟁과 관련, “국민에 대한 역겨 운 배신행위”라고 강도높게 비난 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마디 로 점입가경이다. 경제살리기에 앞장설 재벌이 이전투구하는 모 습을 연일 지켜보는 국민은 참담 함을 넘어 분노하고 있는 것 같 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가중되고 있는 경제위
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하나가 돼 분발하고 다짐 하는 중요한 시기인데 볼썽사나 운 롯데가의 돈 전쟁이 이런 국민 적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강 조했다. 특히 “롯데는 국민 삶에 가장 밀접한 기업으로, 당연히 국민으 로부터 큰 혜택을 본 국민기업이 라 할 수 있는데, 후진적 지배구조 와 오너 일가의 정체성과 가풍은 우리 국민의 상식과 거리가 멀다” 고 지적했다. 또 “더 한심한 것은 국민의 눈
과 국가 경제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의 탐욕을 위해 국민을 상 대로 여론전쟁을 벌인다는 점”이 라고 거듭 비판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제라도 정신 을 차리고 건강한 기업구조로 거 듭나야 한다”면서 “국민기업으 로서 재벌가의 처신과 가풍을 일 신하지 못하면 더이상 우리나라 에서 과거의 지위를 유지하지 못 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롯데뿐 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재벌의 문 제가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 최고위원은 박근혜 정 부의 올하반기 핵심 국정과제인
의 원내대표라면 광복 70년의 역 사 속 우리 민족의 자주성과 충정 어린 노력을 비하하거나 이념 갈 등, 세대 갈등을 부추겨서는 안 된 다. 또한 젊은 세대에게 잘못된 역 사관을 심어줘서는 더더욱 안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연합 뉴스와의 통화에서 “실제로 현장 에서 한 축사에서는 ‘해방된 조국 은 김구의 조국이 아니라 그들의 조국이었다’는 말은 했지만, ‘친 일’, ‘변절’, ‘독재’라는 표현을 쓰 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나희윤 기자 nhy8307@sisailbo.com
사진=연합뉴스
서청원 “롯데 경영권 싸움,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 “정부, 롯데 뿐만아니라 재벌의 문제 살펴볼 때”
이 아니었다”며 “지난 70년은 ‘그 들의 조국’이었다. 친일과 변절, 독재가 여전히 당당하고 부끄럽 지 않은 지난 70년은 그들만의 조 국이었다”로 돼 있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문정림 원 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 서 이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해방 후 70년은 친일과 변절, 독 재가 아닌 우리 민족의 자주성과 국민의 충정에 따른 국가관을 바 탕으로 자유 민주주의 국가를 이 뤄낸, 우리 조국의 자랑스러운 역 사”라고 반박했다. 이 원내대표를 향해 “훌륭한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자 제1야당
노동개혁과 관련, “지속가능한 경 제발전을 위해 (노동시장의) 체질 개선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면서 “국가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야당이 국민대타협 기구를 만들자고 하거나 다른 이 슈를 끼어넣으려는 데 문제가 있 다”면서 “노동개혁은 그것대로 처리하고, 다른 것은 다른 것대로 논의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는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 표가 해외출장 일정 등으로 불참 해 서 최고위원이 회의를 주재했 으며, 이인제·김을동·이정현 최고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靑 “오는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논의” 올해 광복 7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와 위축된 경제를 살리기 위한 내수 진작 차원 청와대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과 관련, 4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임시공 휴일 지정 방안은 국무조정실에서 준비한 광복 70주년 ‘국민사기 진작방안’에 포함된 것으로 알 려져있다”며 “내일 국무회의에서 논의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정부에 따르면 임시공휴일 지정을 위해선 행 정자치부가 인사혁신처에 요청을 하고, 차관 회 의 및 국무회의를 거쳐 대통령 재가 이후에 공고 하게 된다.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4일 국무회의에 선 14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효과와 문제점 등에 대해 국무위원들간 의견을 교환하게 되고, 박 대통령도 이 자리에서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할지 에 대해 최종 결심을 하지는 않았으나 긍정적인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8월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데 는 올해가 광복 7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와 함 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와 대외 경제 환경 여건 등의 이유로 위축된 경제를 살리기 위 한 내수 진작 차원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02년 월드컵 축구대표팀 의 ‘4강 신화’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월드컵 폐막 이튿날인 그해 7월 1일(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또 지난 1988년 9월 17일 서울올림픽 개막일 도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일선 학교와 관공서가 하루 문을 닫은 바 있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sisailbo.com
국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8월 4일 화요일
쿠르드 반군, 공습 터키군에 폭탄테러 보복 33명 사상… “터키군의 PKK 진지 폭격으로 민간인 10명 숨져” 쿠르드 반군이 2일(현지시간) 동부 터 키에서 헌병대를 겨냥한 차량폭탄 테러 를 감행해 터키군 2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다. 터키 당국에 따르면 쿠르드노동자당 (PKK)은 이날 이란에 접경한 아그리 주 도구바야지트 부근에서 폭약 2t을 실은 농기계로 고속도로 상의 헌병대 건물을 공격해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군 당국은 이 공격으로 2명이 숨졌으 며 부상자 31명 가운데 4명이 위중한 상 태라고 밝혀 앞으로 사망자 수가 더 늘 어날 전망이다. 또 터키 동남부 마르딘 주에서는 군용 차량이 쿠르드 반군이 매설한 것으로 추 정되는 지뢰를 밟으면서 병사 1명이 숨 지고 4명이 부상했다. 쿠르드 반군이 터키군 부사관을 살해 한 데 대한 보복으로 터키가 이라크 북 부의 PKK 진지를 공습한 이래 지난 열흘
간 유혈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터키군은 거의 매일 PKK 거점에 대한 월경 폭격을 가했고, 반군 측도 반격에 나섰다. 쿠르드 반군의 보복 테러로 지 금까지 터키에서는 최소 24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대부분 군인이다. 한편 터키 쿠르드계 야당인 인민민주 당(HDP)은 2일 터키 전투기의 이라크 북 부에 대한 공습으로 민간인 10명이 사망 했다고 주장했다.
HDP는 전날 새벽 자르켈 마을에서 이 뤄진 폭격으로 어린이와 임신부까지 목 숨을 잃었으며, 15명의 부상자도 발생했 다고 전했다. 터키 국영 아나톨루 통신은 이라크 북 부의 PKK 진지 공습으로 지금까지 반군 약 26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물가보다 3배 이상 올라”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세계는 지금 캘리포니아 산불로 1만2천명 대피령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산불이 나 주민 약 1만2천 명에 대해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캘리포니아 주 산림소방국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키 화재’라는 이름이 붙은 이 불은 지난달 29일 오후 샌프란시스코에 서 북쪽으로 200여 km 떨어진 레이크 카운티에서 발생했으며, 이달 2일 정 오까지 주택 24채와 다른 건물 26채를 태웠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천900여 명, 헬리콥터 19대, 산불진화용 항공기 4대 를 동원해 불길을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진화율은 5%에 불과하다. 이 불이 태운 면적은 약 190㎢다. 집을 떠난 이재민들은 근처 고등학교 등에 임시로 수용됐다. 캘리포니아 주 전체로 보면 2일 기준으로 20여 개의 산불이 아직 진화되 지 않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주 북부에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 산불 진압에 투입된 경찰관은 9천여 명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산불을 끄던 소방관 한 명이 바람의 방향이 갑자기 바뀌는 바람에 불길에 갇혀 숨지기도 했다. 이처럼 산불이 심해지자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1일 비상사태 를 선포하고 화재 진압을 위한 긴급 자원 동원을 지시했다.
모스크바 에어쇼 참가 러 헬기 추락
“美 대학교과서값 상승률
지난 약 40년간 미국에서 대학 교과서 값이 전체 물가보다 3배 이상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NBC방송은 미 노동부 통계를 자 체 분석한 결과 1977년부터 지난 6월까 지 소비자물가지수가 308% 오른 반면, 대학 교과서 값은 1,041%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NBC는 교재 사용을 결정하는 권한이 교수에게 있는 만큼 출판업자들이 교수 들을 주된 마케팅 대상으로 삼는 반면, 교수는 책값 변동에 그다지 큰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고 이런 현상의 배경을 설명했다. 대학 교재와 교수와의 관계가 의약품 과 의사와의 관계와 유사한 면이 있다고 비유한 NBC는 의약품에 대해서는 보험 이 있지만, 대학 교재에 대해서는 보험 이 없다며 학생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 다고 우려했다. 앞서 미시간대 경제학과의 마크 페리 교수는 미시간대 서점에서 팔리는 책 중 화학 교과서로 쓰이는 책의 가격이 400 달러(약 46만9천원)를 넘어섰다며 “아마 도 미국에서 최초로 대학 교과서 한 권 의 가격이 400달러를 넘은 사례일 것”이 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대학 구내서점 운영 자들의 단체인 NACS의 로라 매시 대변 인은 NBC 인터뷰에서 “노동부 통계에 는 중고서적을 사거나 책을 임대하는 등 의 다른 방법은 반영되지 않았다”며 “현 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고 반박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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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잠긴 집서 가까스로 건져낸 가재도구 한 파키스탄 마을 주민들이 2일(현지시각) 물에 잠긴 집에서 가까스로 건져낸 가재도구를 배로 실어나르고 AP=연합뉴스 있다. 이번 홍수로 마을 수백 곳이 침수되고 수만명이 집을 잃었다고 당국이 밝혔다.
말레이 정부 “잔해, 보잉777 부품 공식확인” 실종 MH370편 잔해 판명날 듯…추가 발견 물체 일부는 사고기와 무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에서 발견된 여객기 잔해가 실종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과 같은 기종 인 보잉 777의 부품으로 공식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 부품이 MH370편의 잔해 일 가능성이 한층 유력해지면서 실종 원 인 조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리아우 티옹 라이 말레이시아 교통장 관은 2일 성명을 통해 여객기 잔해인 플 래퍼론(날개 뒤편 부품)이 보잉 777의 부 품으로 공식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아우 장관은 “이는 항공기 제조업체 인 보잉사와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 (NTSB), 말레이시아 조사팀, 말레이시아 항공이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종기 추정 잔해는 지난 1일 프랑스 툴루즈 인근 국방부 실험실로 옮겨졌다. 프랑스와 말레이시아 항공당국, 보잉사 등은 오는 5일부터 이 잔해가 MH370편
의 부품인지 정밀분석을 할 예정이다. 보잉 777기종 가운데 해상에서 사고가 난 항공기는 MH370편밖에 없어 이 여객 기의 잔해로 판명 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MH370편이 바다에 추락했고 승 객과 승무원 239명 모두 숨졌다는 결론 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와 말레이시아 항공당국 등은 이 잔해를 통해 실종기의 폭발 여부 등 사고 당시 상황과 추락 지점을 파악하는 단서를 찾을 계획이다. 이 잔해가 수거된 인도양의 프랑스령 레위니옹 섬 해안에서는 2일에도 비행 기 문의 파편으로 추정할 수 있는 길이 70㎝짜리 조각 등 여러 개의 금속성 파 편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외신들이 보도 해 실종기의 잔해인지에 관심이 쏠렸다. 레위니옹 섬 주민은 여객기 플래퍼론 이 지난달 29일 발견된 이래 해안을 뒤
져 잔해로 보이는 것들을 거둬 경찰에 건넸다. 그러나 아자루딘 압둘 라흐만 말레이 시아 민항국장은 여객기 문 일부로 추정 된 파편에 대해 AFP통신에 “가정용 사다 리인 것으로 판명됐다. (여객기) 문은 아 니다”고 밝혀 기대감을 식게 했다. 파리에서 진행하는 여객기 잔해조사 에 정통한 소식통도 “사고기에서 나왔 을 가능성이 있는 물체와 잔해 가운데 MH370편의 것이라고 믿을 만한 것은 아 직 없다”고 밝혔다. MH370편은 작년 3월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떠나 중국 베이징 (北京)으로 가던 중 40여 분만에 사라져 그동안 추락 장소로 추정되는 인도양 남 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색작업이 벌 어졌으나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에서 2일(현지시간) 에어쇼에 참가해 곡예비행을 펼치던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졌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모스크바 인근 랴잔주(州)의 두브로비치 군 용 비행장에서 열린 곡예비행 에어쇼 ‘아비아믹스’ 도중 러시아 곡예비행 단 ‘베르쿠티’ 소속의 밀(Mi)-28 공격용 헬기가 추락했다. 목격자들은 “한 팀으로 곡예비행을 펼치던 3대의 헬기 가운데 1대가 갑 자기 빙글빙글 돌더니 지상으로 추락했고 곧이어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 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조종사 1명은 추락 직전 탈출해 부상만 당했으나 탈출에 성공하지 못한 다른 1명의 조종사는 사망했다”면서 “생존 조종사의 보고에 따르면 기체 수압장치 고장이 사고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Mi-28은 옛 소련 시절인 1980년대부터 생산에 들어간 전차 공격용 헬기다.’ 이날 사고는 수천명의 관중이 모여 있던 관람석에서 2km 정도 떨어진 곳 에서 일어나 지상 피해는 없었다. 사고 이후 에어쇼 일정은 중단됐으며 러시아 공군은 Mi-28 헬기 비행을 잠정 중단시켰다. 이번 사고는 지난 6월부터 잇달아 발생한 러시아 군용기 사고에 뒤이은 것이다. 지난달 중순 러시아 극동 도시 하바롭스크 인근 지역에서 훈련 비행 중 이던 전략폭격기 투폴례프(Tu)-95MS 1대가 추락해 9명의 승무원 가운데 비상탈출에 실패한 2명이 숨졌다. 이 밖에도 지난 6월부터 다섯 차례의 군 용기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잦은 군용기 사고의 원인으로 대부분이 소련 시절에 개발돼 기체가 노후한 때문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 최대 탄광지역 홍수…전력 공급 ‘비상’ 베트남에서 최대 탄광 지역의 홍수로 주요 발전 설비인 화력발전소에 대 한 석탄 공급이 중단돼 전력난이 우려되고 있다. 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북부 꽝닌성에 있는 탄광 지역이 지난달 26일부터 사흘간 총 800㎜ 넘게 쏟아진 비로 침수돼 석탄 채굴 작업이 전 면 중단됐다. 베트남에는 20여 개의 화력발전소가 있으며 발전 연료인 석탄을 주로 이 지역에서 조달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화력발전이 전체 전력 공급의 30% 가량을 차지한다. 이들 화력발전소의 석탄재고가 4∼20일분에 불과한 상황에서 석탄 공급 중단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탄광업체들은 침수 시설을 복구해 채굴 작업을 재개하는 데 업체에 따라 최장 3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꽝닌성 탄광 지역은 이번 폭우로 10조 동(5천400억 원)의 피해를 본 것으 로 추정된다. 베트남전력공사(EVN)는 전력 부족 사태가 우려됨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절전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환경단체들은 이 탄광 지역에 있는 각종 유독성 석탄 찌꺼기가 폭 우에 휩쓸려 인근 마을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관광지 하롱 베이에 유입돼 환경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며 당국에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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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5년 8월 4일 화요일
날씨
오늘의
강릉 춘천
2015년 8월 4일 (화) 서울
계속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 에 들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가끔 구름 이 많겠고,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8도, 낮 최고기온은 30도에서 36도 가 되겠다.
지역
육아정책연구소 보고서… 유치원, 어린이집보다 일과 1시간 늦게 시작
25/32 청주
대구
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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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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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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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유치원 20%만 ‘아침돌봄’… “맞벌이는 괴로워”
28/34
23/31
전국 대체로 맑아
기온
일과가 시작되기 전 이른 아침 시간에 원생들을 돌보는 ‘아침 돌 봄’을 시행 중인 유치원이 전체의 20% 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치원은 어린이집보다 기본 일과를 시작하는 시간이 1시간 가 량 늦었다. 맞벌이 부모들이 출근 전 아이를 맡길 곳을 찾기 쉽지 않
은 상황이다. 지난 3일 육아정책연구소의 정 책현안지 육아정책포럼에 실린 ‘유치원·어린이집 운영 실태 및 개선 요구’(김은설 연구위원) 보 고서에 따르면 작년 육아정책연 구소가 전국 유치원 원장과 교사 1천245명,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25/33 맑음
비
흐리다 갬
눈또는비
구름조금
눈
흐림
비후 갬
‘때아닌’ 마이코플라스마 급증 ‘천식환자 주의보’ 영·유아 사이에서 최근 마이 코플라스마 감염으로 인한 폐렴 입원 환자가 느는 것으로 나타 났다. 천식 환자가 이 병원균에 감염되면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 성이 커 주의가 요구된다. 마이코플라스마는 폐 속 기관 지 상피세포를 공격해 폐렴을 일으킨다. 기관지가 약한 천식 환자들에게는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이 치명적일 수 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아 천식·알러지센터는 지난달 6∼ 26일 호흡기질환 입원 환자 40 명을 분석한 결과 마이코플라 스마 감염으로 인한 입원 환자
살아 있는 경제뉴스
가 32.5%인 13명으로 조사됐다 고 지난 3일 밝혔다. 6월에 마이 코플라스마로 인한 입원 환자가 거의 없던 것과 비교하면 급격한 증가세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이 병원 천식·알러지센터장 김 창근 교수는 “천식 환자들은 감 염 때 병세가 급격히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마이코플 라스마의 경우 다른 바이러스와 함께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 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손씻기 등 일반적인 위생 수칙을 제대로 지키고, 아이들이 천식 환자인지, 가족력이 있는지 등 위험 요소를 미리 파악해 두 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상아 화석 훼손한 가족 연락주세요” 덕소자연사박물관, 홈피에 “상아 파손 가족 연락 달라”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 자연사 박물관에서 관람 중이던 한 가족이 코끼리 상아 화석을 파 손하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일 덕소 자연사 박물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4시 40 분께 박물관 2층에서 한 아이가 가족과 관람 중 상아 뼈 화석을 만 지다 바닥에 떨어뜨렸고, 이를 본 부모가 아무런 조치 없이 아이와 함께 박물관을 떠나버렸다. 하지만, 박물관 측은 경찰 신고 를 미루고 이틀이 지난 28일 홈 페이지에 “사고 현장의 폐쇄회로
2천8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를 한 결과, 조사 대상 유치원 524 곳 중 일과 시작 전 ‘아침돌봄’을 진행하는 곳은 20.0%인 105곳뿐 이었다. 유치원의 평균 기본 일과 시작 시각은 8시45분으로 어린이집(조 사 대상 631곳)의 7시42분보다 1 시간 3분 늦었다. 이처럼 아침 돌봄을 진행하는 유치원이 적은데다, 기본 일과 시 작 시각이 늦은 까닭에 맞벌이 부 부로서는 아침돌봄을 시행하는 유치원을 찾지 못한다면 자녀의 유치원 등원을 가깝게 사는 친지 에게 부탁하거나 ‘등원 도우미’를 고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유치원의 일과 종료 시각은 평
균 오후 2시15분이었지만 전체의 96.9%는 방과후 과정을 운영하고 있었다. 어린이집의 경우 기본 일과 종 료시각은 오후 7시29분으로, 전 체의 28.1%는 이후 시간에도 아 이를 돌봐주는 ‘연장보육’을 운영 하고 있었다. 교사들의 근무 시간과 보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사이에, 공립 인지 사립인지에 따라 각각 차이 가 컸다. 평균 근무시간은 공립 유치원 교사가 8시간 35분이었지만, 사 립 유치원 교사는 이보다 1시간 48분 많은 10시간 23분이나 됐다. 어린이집의 경우 국공립어린이 집 교사의 근무시간이 9시간 23 분으로, 민간어린이집 교사의 9시 간 29분, 가정 어린이집의 9시간 26분과 별 차이가 없었다.
기본급과 수당을 포함한 보수 (경력 8~10년차 교사 기준)는 공 립 유치원 교사가 가정 어린이집 교사보다 두배 가까이 많았다. 월보수는 공립 유치원 교사가 336만4천원으로, 사립 유치원 교 사의 207만5천원보다 118만9천 원 많았다. 어린이집 중에서는 국 공립 어린이집 교사가 214만4천 원으로, 민간 어린이집 159만8천 원, 가정 어린이집 142만5천원과 큰 차이가 났다. 전체 유치원 교사의 월평균 급 여는 274만원으로 어린이집의 181 만2천원보다 92만8천원 많았다. 이처럼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 사 사이의 보수차이가 큰 까닭에 어린이집 교사들로부터 교사 처 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 았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CC)TV를 통해 당시 어머니, 아버 지, 아이 2명과 함께 박물관을 방 문한 가족이 2층 코끼리 상아 뼈 화석을 보다 건드려 파손했다”며 “이후 박물관 관리자와 마주쳤지 만, 박물관 밖으로 나가더니 차를 몰고 빠져나가는 모습을 확인했 다”며 연락을 달라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부모가 스스로 찾아 와 진심으로 사과하면 선처를 하 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경찰에 신 고하겠다”며 “이른 시일 안에 박물 관 측에 연락을 달라”고 촉구했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sisailbo.com
피서객이 버린 양심
지난 3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미화원들이 수거한 쓰레기가 쌓여 있다. 8월 첫 주말 해운대에는 사진=연합뉴스 170만명이 몰려 피서 절정을 맞았으나 피서객들이 마구 버린 쓰레기도 많았다.
사건
돋보기
무면허로 노인 300명에게 27㎝짜리 전기침 시술 부산 동부경찰서는 3일 자격없이 환자들에게 침을 놓은 혐의(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로 정모 (64)씨를 구속했다. 의사 자격이 없는 정씨는 2013년 부산 부산진구의 한 시장에 침술원을 차린 뒤 2년 동안 지인의 소개로 침술원을 방문한 노인 환자 300여 명에게 1회당 2만∼3만 원을 받고 침을 놓아준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안면마비, 두통, 방광염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한의원에서 쓰지 않는 27㎝짜리 대침에 전기자극기를 부착해 일명 ‘전기침’ 시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또 침술원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침 놓는 법 강의를 하고, 실습생에게 서로 침을 놓게 시키기도 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사장이 몇 명?” 식당주인 일가족 폭행… 50대女 구속 경남 거제경찰서는 식당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상해)로 A(56·여)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3시 30분께 거제시내 모 식당에 술에 취한 채 들어가 “사장이 몇 명이냐”며 주인 B(34·여)씨와 식당 안에 있던 B씨 가족들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지난 2월 동네 조폭으로 구속됐다가 한달여만에 출소했다.
음식 주문하고 업주가 주방 들어간 틈타 절도 부산 연제경찰서는 3일 식당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김모(40)씨를 구속했다. 김 씨는 지난 6월 25일 오전 10시께 부산시 연제구의 한 식당에서 업주 이모(40)씨가 주방에서 음식을 만드는 틈을 이용해 계산대 금고 안에 있는 현금 20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10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 로 253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업주가 혼자 일하는 영세한 식당에 들어가 포장 주문을 한 뒤 업주가 주방에 들어가면 절도 행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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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사실상 ‘제로’ 성장인데… 경기호조 국가들 많다 미국·영국·스페인·베트남·아일랜드·인도 등 호조 올해 글로벌 경 의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나라의 2분기 성장률은 전분기대 제성장률 정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 비 1%로 1분기의 0.9%보다 높아졌다. 고 있지만 미국, 영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4위 경제대 국, 스페인, 베트남, 아일랜드, 인도 등 국 스페인은 이미 8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선방하는 국가들이 적지 않다. 아일랜드의 경제도 호조를 보이고 있 그러나 한국의 지난 2분기 경제성장 률은 전기대비 기준으로 0.3%에 머물렀 다. 1분기 성장률은 1.4%로 5개 분기 연 다. 재고증가분 0.2% 포인트를 제외하 속 플러스 성장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아일랜드의 성장률은 5.2%로 면 사실상 0% 성장인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이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이 2007년 이후 최고치였다. 유럽연합(EU) 내에서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스페인과 아일랜드는 글로벌 금융위 3일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올해 상 반기 눈에 띄는 성장률을 보인 국가는 기 이후 유로존에서 재정위기국을 묶은 스페인과 아일랜드, 베트남, 인도 등인 ‘PIIGS(포르투갈·아일랜드·이탈리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영국도 상대적 그리스·스페인)’국가에 속했다. 으로 양호한 성장률을 꾸준히 이어갔다. 스페인은 견조한 소비지출과 투자, 유 먼저 스페인은 지난 2분기에 8년 만 로화 약세 등에 힘입어 탄탄한 성장을
이뤘다. IHS글로벌 인사이트의 하워드 아처 이코노미스트는“스페인의 경우, 경제 와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전개됨에 따라 안정을 되찾은 소비자들이 비필수재와 서비스 지출을 계속해서 늘릴 것으로 예 상된다” 면서 유로화 약세로 가격 경쟁 력이 높아지고 구매력도 개선돼 대기 수 요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성장률은 회복하고 있지만, 스페인의 2분기 실업률은 22.4%로 매우 높다. 25 세 이하 청년 실업률은 52%로 청년 인 구의 절반이 실업 상태인 것은 사회적 문제로 지적된다. 세계화 수준이 높은 아일랜드 경우, 1 분기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3% 늘었다. 하지만 아일랜드의 국민총생산(GNP) 은 같은 기간 0.8% 줄어들어 다국적 기 업의 이익이 성장률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국적 기업들이 조세회피를 목적으 로 아일랜드에 본사 등을 두고 있으나 실제 이익은 아일랜드로 돌아가지 않음 에 따라 GDP보다는 GNP가 국민소득을 더 잘 반영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은 지적했다. 10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이 어온 영국의 경제성장률 눈에 띈다. 지 난 1분기와 2분기 경제성장률은 각각 0.4%, 0.7%다. 2분기 영국의 산업생산은 1% 늘었는 데, 이는 2010년 말 이후 가장 높은 것이 다. 북해산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이 늘 어난 것이 성장률 개선에 기여했다. 원 유와 천연가스를 포함하는‘광산과 채 석’부문은 7.8% 늘어나 1989년 이후 가장 크게 증가했다. 성장률 호조가 지속되면서 영국에서 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 다. 이달 초 마크 카니 영국중앙은행 총 재는“해가 바뀌는 때에”기준금리를 인
가했다. 상할 수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베트남 경제는 올해 6.2%의 성장률을 영국 뿐만 아니라 미국도 오는 9월 금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의 경기 둔 리 인상에 힘이 실린다. 고용사정이 계속 좋아지는 가운데 2 화라는 악재에 직면해 있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베트남의 대 분기 성장률도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기 중수출은 1.2% 감소했으며, 수입은 때문이다.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은 연간 기준으 19.1% 늘었다. 중국의 수요 감소가 심 로 2.3% 성장했고, 당초 마이너스 0.2% 해지면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은 더 커질 로 집계된 1분기 성장률은 0.6%로 수정 수 있다. 인도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7.5%로 됐다. 상무부는“개인소비지출(PCE)과 수 같은 기간 중국의 성장률 7.0%보다 높 출, 정부 지출의 증가가 GDP 증가에 긍 게 나왔다. 아룬 자이틀레이 인도 재무장관은 정적 영향을 줬다” 고 설명했다. 며“제조업 신흥국에서는 베트남과 인도가 강세 “경제가 회복기에 들어섰다” 다. 베트남의 상반기 성장률은 전년 동 과 서비스업은 8~9% 이상 성장 잠재력 고 말했다. 기대비 6.3% 높아져 7년 만에 가장 높 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편, 한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전 은 성장률을 보였다. 베트남 경제는 제조업과 건설업의 호 분기대비 0.3%로 5개 분기 연속 0%대 조, 소매 판매 개선 등에 힘입어 견조한 의 성장률을 이어갔다. 1분기 성장률은 0.8%로 나왔다. 흐름을 보였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상반기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9.6% 증
글로벌 車업체 ‘시련의 계절’ 상반기 판매 동반 감소
“요일별로 토마토 골라 드세요”
서울 중구 봉래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고객이 5종의 컬러 방울토마토를 구경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흑피 대추방울토마토, 노랑 대추방울토마토, 초록 대추방울토마토 사진=연합뉴스 등 5종의 방울토마토를 250g/컵 형태로 출시해 각 1,900원에 판매한다.
‘포털 인터넷은행’ 포털 공간서 고객 모집 은행이 최대주주로 참여하면 인가심사 때 불이익 네이버나 다음카카오 같은 포털 업체 가 인터넷전문은행을 만들면 자체 영업 공간인 포털에서 고객을 모집할 수 있게 된다. 은행이 최대주주로서 인터넷전문은 행 설립을 추진하는 경우 인가 심사 과 정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3일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관련 Q&A(문답) 자료를 공개했다. 금융당국은 우선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나 포털 등 플랫폼 사업자가 인 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해 온라인·모바 일 등 고객 접점 채널에서 고객을 모집 할 수 있는지에 대해“업무 위탁 규정상 본질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허용한다” 고 답변했다. 이는 예금 계약 체결이나 대출 심사 승인 등을 제외하고 다른 부분을 허용하 겠다는 뜻이다. 따라서 포털이나 전자상 거래, 통신 업체가 인터넷전문은행을 하 게 되면 고객과 접하는 자체 채널을 활
용해 예금·대출 고객을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출 심사 인력 없이 전산시스템만으 로 대출 심사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지 에 대해서는“반드시 전문인력을 활용 해 심사체계를 구축할 필요는 없다” 면 서 적정한 심사가 이뤄질 수 있으면 된 다고 설명했다. 무인(無人) 대출 심사 시 스템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은행이 최대주주로 인터넷전문은행 을 설립하는 데에는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금융당국은 인터넷전문은행의 도 입 취지를 고려할 때 은행이나 은행지주
가 최대주주로 신청하는 것은 바람직하 지 않다면서 심사 때 불이익을 줄 수 있 다고 규정했다. 금융지주회사 산하 자회사가 손자회 사 형태로 인터넷전문은행을 소유하는 것은 불가능하며‘지배’ 에 이르지 않는 범위에서 지분 보유는 가능하다고 설명 했다. 금융당국은 컨소시엄 구성 주주 간에 주주총회 결의사항을 미리 논의하고 논 의결과에 맞춰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면 동일인으로 간주하 기로 했다. 다만 대주주 적격성 심사 때 신용평가등급 등 건전성에 대한 사안은 컨소시엄 전체가 아닌 개별 주체를 기준 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sisailbo.com
전 세계 경기 불황의 여파로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올해 상반기에 모두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유럽 완성차업체들은 엔화 및 유로화 약세로 한국 업체보다 유리 한 여건이었음에도 상반기 실적이 줄어 눈길을 끌었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판매 1위였던 도요타는 올해 상 반기 502만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1.5% 감소하며 2위로 밀렸다. 폭스바겐은 도요타를 제치고 1위에 올랐지만 판매는 0.5% 줄어든 504 만대를 기록했다. 3위인 GM도 1.2% 감소한 486만대, 르노닛산과 현대·기 아차는 각각 0.7%와 2.4% 줄어든 424만대와 395만대를 팔았다. 도요타 세계 2위로 밀리고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판매가 폴크스바겐 선두로 나서 모두 감소한 것은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자동차시장 수요가 1%대 증 가에 그쳤기 때문이다.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주요 시장의 판매가 둔화하거 나 감소세가 심화하면서 상반기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전년보다 1.3% 증가 한 4천278만대를 기록했다. 두자릿수로 증가하던 중국시장이 5.4%로 증가세가 크게 줄었고 브라질, 러시아, 일본, 아세안 시장은 모두 시장이 축소됐다. 여기에 중국 토종 메이 커의 공세로 중국 시장에서 글로벌 업체들이 고전하는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완성차업체 판매 실적이 공개되면서 현대·기아차는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엔화와 유로화 약세, 신흥시장 경기 침 체, 미국의 픽업 위주 성장 등 일본과 유럽, 미국 업체에 비해 불리한 상황에 서도 비등한 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올해 상반기에 경기 침체에 환율 요인까지 겹쳐 현대기아차 실적이 매우 좋지 않을 것으로 봤으 나 나쁘지 않았다” 면서“일본과 유럽 업체들도 상반기에 고전한 걸 보면 글 로벌 자동차 시장 여건이 힘들었던 게 사실” 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을 분석해보면 미국에서 현대·기아차가 강점을 지닌 승용차 시장 수요가 줄고 라인업이 없는 픽업 시장 판매만 급증했다. 미국 내 픽업 시장은 GM 등 미국 업체들이 독식하고 있다. 두자릿수 이상의 환율 약세를 기반으로 일본과 유럽 업체들은 올해 상반 기 전 세계에서 공격적인 판매를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원화 대비 엔화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1천23.9원에서 914.1원으로 10.7% 하락했고 유로화 환율 은 1천439.2원에서 1천226.2원으로 14.8% 감소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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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액 22.4% 증가… ‘온라인쇼핑 열풍’은 계속 된다 비중 처음으로 15% 돌파, 6월 음식료품 55% 급증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 매에서 온라인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 태로 소비자들이 외출을 꺼리고 필요한 물건을 인터넷 쇼핑몰에 서 구입한 영향이 컸다. 지난 3일 통계청이 발표한‘소 매판매 및 온라인쇼핑 동향’ 에따 르면 지난 6월 온라인쇼핑거래 액은 4조2천540억원으로 전체
소매판매액(29조3천450억원)의 15.1%를 차지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나온 2010년 1 월(8.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6월에는 음식료품의 온라인쇼 핑 거래액이 5천640억원으로 작 년 같은 기간보다 54.8% 늘었다. 올해 5월과 4월 증가 폭은 각각 36.9%, 29.4%였다. 메르스 확산으로 소비자들이 사 람이 많이 몰리는 대형마트, 백화
점 방문을 꺼린 영향으로 보인다. 음식료품 다음으로는 화장품 (34.7%) 신발·가방(30.1%), 의복 (27.9%)의 온라인 판매액 증가 폭 이 컸다. 6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조9 천780억원으로 온라인쇼핑 총 거 래액의 44.6%를 차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작년 같 은 기간보다 79.8%, 전월보다는 4.1% 늘었다. 모바일쇼핑 성장세가 가장 두 드러진 상품은 음식료품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거래액이
165.4% 급증했다. 꽃(124.7%), 컴퓨터 및 주변기 기(123.9%), 사무·문구(121.9%), 농축수산물(115.5%) 거래액도 1 년 새 2배 이상 늘었다. 판매점별로는 편의점 소매판매 액이 1조4천710억원으로 1년 전 보다 34.6% 늘었다. 연초부터 담뱃값이 2천500원 에서 4천500원으로 인상된데다 1 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비패턴 변 화까지 맞물리면서 편의점 판매 액은 올해 들어 유독 가파르게 늘 어나고 있다.
홈쇼핑과 지마켓·11번가 등 인터넷 쇼핑몰이 포함된 무점포 소매판매액은 3조8천310억원으 로 16.8%, 슈퍼마켓 판매액은 3 조1천530억원으로 4.4% 늘었다. 면세점이 포함된 대형마트 판매 액은 3조4천600억원으로 9.5% 감 소했고 백화점도 12.4% 줄었다. 한편, 올해 2분기 소매판매액은 90조6천65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온라인쇼핑 거래 액은 12조9천690억원으로 2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서 온라인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G20, 경제 정책 협의체 설치 필요” 각분야 투자·무역·혁신 정책 형성키 위해… 공동 행동체 구축 필요 공조시스템 통해… 저성장·과다 채무·높은 실업률 해결 강조해 지난 2일 런민대 산하 청양재정 연구소에서는 주요 20개국(G20) 은 정책 공조 실행에 박차를 가하 고자 상설 협의체를 설치할 필요 가 있다고 건의했다. 연구소는 런민대 주최로 베 이징에서 사흘 일정으로 열린 ‘2015년 G20 싱크탱크 서밋’에 서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제 의했다. 보고서에서는“G20이 공동 목 표가 있지만, 이를 실행하기 위한 협력은 불충분하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8년까지 전 세계 성장을 최소한 2% 확대하기로 한 지난해의 브리스베인 정상 선언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자“추가적
“여름 건강 못난이 ‘여주’로”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여름철 식물인 `여주’를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전국 점포에서 국내산 `여주’를 정상가격보다 20% 싼 100g 등 680원에 판매한다. 여주는 박과의 덩굴식물로 표면에 돌기가 많아 못난이 채소처럼 보이지만 비타민C가 풍부해 여름철 피로회복에 탁월하고 인슐린이 다량 함유돼 당뇨병에도 좋은 사진=연합뉴스 것으로 알려졌다
“enjoy 송도” 호텔·음식점 ‘펜타포트’ 할인행사 오는 7∼9일 최대 20% 할인 등 다양한 혜택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 도시에서 오는 7∼9일 열리는 ‘2015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 벌’ 에 맞춰 송도를 대표하는 호텔 과 음식점들이 국내외 음악 팬들 을 위한 할인행사에 나선다.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 서 열리는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은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음악축 제이다. 이 축제는 누적 관객수 50만명
을 기록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송도 호텔들은 소셜 커머스‘티 몬’ 과 함께 록 페스티벌과 연계한 상품을 출시했다. 쉐라톤 인천 호텔은 펜타포트 1 일권 티켓 2매와 룸을 묶은 패키 지 상품을 내놨다.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은 펜타포트 1일권 티켓 2매와 룸 1 박을 세트로 구성한 상품을 선보
이고 있으며 오라카이 송도 파크 호텔도 비슷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송도 유명 음식점의 경우 데리 야키 전문점인‘꽁블’ 은 테이크 아웃 메뉴를 20% 할인 판매한다. 치킨, 돼지고기, 새우 등을 맛있 는 소스에 구워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다. ‘치맥(ChiMc)’은 다양한 닭요 리를 비롯해 피쉬 앤 칩스, 해산물 요리를 테이크 아웃에 한해 20% 할인해 준다.
육류, 해산물 등 최고급 철판 요 리로 유명한‘클럽지움’ 은이기 간 전 품목을 20% 할인해 준다. 국내외 록 마니아 10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펜타 포트 록 페스티벌에는 헤비메탈 계의 살아 있는 신화‘스콜피온스’ , 한국대중문화의 아이콘‘서태지’ , 영국출신의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록 밴드‘프로디지’ 가 무대에 오 른다. 나희윤 기자 nhy8307@sisailbo.com
인민은행 자문역을 지낸 바 있 인 정책 구조가 필요하다” 고 밝혔 는 천은 그렇게 하려면 G20이 전 다고 한다. 보고서에는“5개년 개발 비전 세계적인 경제 정책 공조 시스템 수립으로 추가적이며 지속적인 을 구축한 후 저성장과 과다한 채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다” 고 밝 무, 그리고 높은 실업률을 해결해 야 한다고 강조했다. 혀졌다. 충양재정연구소는 이와 관련, 그리고 또“각 분야의 투자와 무역, 그리고 혁신 정책을 만들고 G20이 상설 사무국을 설치하는 자 공동 행동 체를 구축하는 것이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의했다. 연구소 보고서는 이어 G20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을 갖출 수 있을 것 천위루 런민대 총장도 2일 서밋 “공동 정책 틀” 연설에서 세계 경제가 지속적인 이라면서,‘식량가격안정기금’ 성장을 가로막는 위험에 직면해 설치도 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럽연합(EU)처럼 재정 협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천 총장은 G20이 이런 약을 통해 역내 재정 운용을 통제 도전을 극복해야 할 책임이 있다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sisailbo.com 고 말했다.
잠실 판다 전시 수익금, WWF 환경기금으로 롯데물산은 3일 오전 서울 잠실 소재 롯데월 드몰(제2롯데월드) 잔디정원에서 박노경 롯데 물산 지원본부장, 윤세웅 세계자연기금(WWF) 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1600 판 다+’환경 기부금 전달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롯데물산이 지난달 롯데월드몰 잔디정원 등지에서 모형 판다 1천800마리를 전 시하는‘1600 판다+’행사를 통해 모은 판다 경 매수익금·팝업 스토어 판매수익금 1억1천만 원으로, WWF 환경기금으로 전달됐다. ‘1600 판다+’행사는 지난 2008년 세계자연 기금(WWF)와 프랑스 조각가 파울로 그랑종의 협업으로, 야생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 해 당시 생존한 야생 판다의 개체수인 1600마리 만큼 재활용 종이로 모형 판다를 만들어 프랑스 파리 일대에 설치하면서 시작됐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는“야생동물 보호 의 중요성을 종이 판다를 통해 쉽게 풀어내 전
시 기간 내내 많은 시민들이 공감했다” 고 하면 서“지난해 러버덕과 올해‘1600 판다+’ 에이 어 또 다른 공공 기여 프로젝트를 만들겠다” 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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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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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공공기관 ‘방만경영’ 정상화 된다 연간 2천억 절감…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일단락 기재부, 공공기관 302곳 정상화 계획을 이행 공공기관의 과도한 복리후생 제도를 정비하는 것을 위주로 한 정부의 ‘1차 공공기관 정상화 대 책’이 일단락됐다. 기획재정부는 3일 공공기관 302곳 전체가 방만경영 정상화 계획을 이행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3년 12월 방만경영 과 부채 문제를 엄격하게 관리하 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공공기관 개혁에 나섰다.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가 “이제 파티는 끝났다”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강원랜드는 정 년퇴직 직원이 요청하면 직계 가 족을 우선 채용해 주는 제도를 폐 지했다. 대한주택보증은 자사고·특목고 에 다니는 자녀 수업료를 전액 지 원해 주던 것을 국공립고 수준의 지원으로 바꿨다. 무역보험공사 는 직원들에게 주던 자녀 대학입
학 축하금 200만원을 없앴다. 인천공항공사에선 자녀 영어캠 프 지원비(96만원)가 폐지됐다. 각종 복리후생 제도 폐지로 정 부는 매년 2천억원의 비용이 절감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 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노동조합의 반발이 만만치 않 았기 때문이다. 임금피크제, 성과연봉제, 저성 과자 퇴출제 등 정부가 추진하는 ‘2차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대 해서도 공공노조는 노동조건이 후 퇴하고 인사·경영권을 정권에 빼 앗기게 된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가스공사 印尼 DSLNG 사업서 상업생산 개시
기재부는 공공기관들이 새로운 수당 등을 만들 우려가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방만경영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노조와의 이면합의 등이 적발된 공공기관장과 임원은 해 임을 건의하기로 했다. 신상훈 기재부 경영혁신과장은 “공공기관 경영평가와 주무부처 평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방만경 영 개선을 독려할 것”이라며 “공 공기관의 복리후생 관련 항목을 경영정보시스템(알리오)에 공시 해 국민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말 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DSLNG 현장서 준공 및 첫 LNG선 출항 기념행사 한국가스공사가 오랫동안 야 심 차게 준비해온 인도네시아 DSLNG 사업에서 상업생산을 시 작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일 인도네시 아 술라웨시 주의 DSLNG 액화플 랜트 현장에서 준공 및 첫 LNG선 출항 기념행사를 했다고 지난 3 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코 위도도 인 도네시아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가스공사와 일본 미쓰비 시 등 공동 운영사 임직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DSLNG 사업은 가스공사의 첫 LNG 액화기지 운영 사업이다. 가 스공사, 미쓰비시, 인도네시아의 페르타미나와 메드코 등이 공동 으로 참여했다. 술라웨시주 동부 해안에 연간 200만톤 생산 규모의 LNG 액화플 랜트를 건설해 한국과 일본으로 각각 70만톤과 130만톤의 LNG를 수출하는 개발도입형 프로젝트다. 지난 2월 상업생산 준비를 완료
한 뒤 6월부터 LNG 생산에 돌입 했고 이날 첫 번째 LNG선이 출항 했다. 가스공사는 “가스전 발견 뒤 약 20년 만에 상업생산에 돌입하게 됐다”며 “한 때 난항을 겪기도 했 지만 가스공사의 사업 참여를 모 멘텀으로 지난 2011년 본격적인 플랜트 건설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상류 가스전 개발· 생산부터 액화플랜트 건설 및 운 영, 운송, 도입까지 전 분야에 걸 쳐 참여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금까지 연인원 17명의 엔지니어를 파견하는 등 독자적인 액화사업 운영사로 도 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 며 “가스공사의 건설·기술 역량과 미쓰비시의 금융·관리 역량이 인 도네시아의 자원과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협력회사의 직업능력 교육을 통해 신규 채용을 돕는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롯데건설, 1천491억원 공사 수주
한화 신입사원들 봉사활동
신입사원 연수과정 중인 ㈜한화 상반기 신입사원들이 최근 대전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동남권 기업대출 증가세… 부동산·조선 중심 대출 5조 4천억원… 지난해와 비교 1조 2천억원 증가 올들어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 권에 기업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 난 것으로 나타났다. BNK금융 경영연구소가 지난 3 일 발표한 기업금융 현황을 보면 올들어 5월까지 동남권 기업대출 은 5조4천억원이 늘어 지난해 상 반기 증가액 4조6천억원을 웃돌 았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1분기에 만 1조7천120억원이 늘어 지난해 1분기의 1조8천75억원보다 소폭 줄었고, 서비스업은 올 1분기에 1
조5천50억원이 늘어 지난해 1분 기의 520억원에 비해 큰 폭의 증 가세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대출은 지난해 4분기 에도 1조1천530억원으로 1조원 이상 늘어 뚜렷한 대출증가세를 보였다. 서비스업 가운데서는 특히 부 동산 및 임대업을 중심으로 하는 생산자서비스업 대출이 올 1분 기에만 9천930억원이 늘어 전체 서비스업 대출의 3분의 2를 차지 했다.
부동산 및 임대 서비스업의 대 출 증가는 부산, 울산, 창원 등 동 남권 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활황 세를 보이면서 자금수요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 가운데서는 조선기자재 를 중심으로 하는 기타운송장비 업 대출이 올 1분기에 1천590억 원이 늘어 눈길을 끌었다. 기타운송장비업 대출은 조선 경기가 극심한 불황에 시달렸던 2013년 3분기에만 2천530억원 감소한 이후 지난해 4분기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저조했 으나 올들어 회복세로 돌아선 것
이다. 업종 특성상 기타운송장비업은 대출 대부분을 운전자금으로 사 용하고 있어, 조선경기 회복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BNK금융 경영연구소 한 관계 자는 “중소기업 대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동남권 기업금융 특성 상 산업별 경기추세에 따라 대출 변동폭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에는 회복세를 보이 는 부동산업과 조선업을 중심으 로 기업대출도 늘고 있다”고 덧붙 였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롯데건설이 인도네시아에서 1 천491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하 며 현지 시장에 첫 진출한다. 롯데건설은 지난 3일 인도네시 아 주거상업단지 개발사업자 빠 꾸완(Pakuwon) 그룹이 발주한 1 천491억원 규모의 복합상업시설 건축 공사를 수주, 현지에서 공사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 카르타에 조성되는 복합상업시설 코타 카사블랑카의 지하 주차장 을 포함, 총면적 33만6천596㎡ 규 모의 오피스 1개 동과 1천196가 구 규모의 지하 5층, 지상 42층 아 파트 2개 동을 신축하는 것이다. 코타 카사블랑카 조성 사업은 총 2단계의 공사로 진행되는데 1
단계 사업은 이미 공사가 완료돼 복합상업시설로 운영 중이며 롯 데건설은 이번에 현지 업체 토탈 인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단계 공사를 수주했다. 이달 중 착공해 2018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 6 월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회사(PT PLN)가 발주한 그라티 가스복합화 력 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해 올 해 말 착공을 앞두고 있다. 롯데건설은 올해 해외수주 강 화를 기치로 내걸고 거점지역으 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을 선 정해 건축 공종은 물론, 토목 공 종으로까지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중기중앙회, 53년만에 준회원 제도 신설하다 중소기업중앙회에 준회원 제도가 신설되는 등 1962년 중앙회 설립 이후 처음으로 회원구조가 바뀐다. 중기중앙회는 오늘부터 시행되는 개정 ‘중소기업협 동조합법’에 따라 준회원 제 도를 만들고 정회원 가입자 격을 확대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지금까지 중앙회에서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을 기 반으로 설립된 협동조합과 중소기업 관련 단체만 회원 으로 가입할 수 있어 중앙회 가 소수 업종의 목소리를 대 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 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협동조 합이 아닌 개별 중소기업도 중앙회에 준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고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라 설립된 협동조합연합회 도 정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 게 됐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은 “법 개정과 관련해 후속 조치가 필요한 정관과 규정 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내년 2월 정기총회 를 통해 정비를 마무리하겠 다”고 덧붙였다.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1인 창조기업 9만개 25만개로 확대한다 중소기업청은 1인 창조기업의 범위를 넓히는 것을 주요 내용으 로 하는 개정 ‘1인 창조기업 육성 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4일 시행 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올해 2월 개정·공포된 1인 창조기업법 개 정의 후속조치다. 당시 정부는 일 부 업종만 제외하고 1인 창조기업 에 해당하는 업종을 포괄적으로 정하기로 했다. 1인 창조기업에서 제외되는 업 종은 법률에 규정된 부동산업과 시행령으로 정한 담배제조업·임 대업·음식점업 등 32개 업종(중분 류)이다. 이에 따라 이번 1인 창조기업 해당 업종은 기존의 434개에서 639개로, 기업 수는 9만2천여개 에서 24만9천여개로 늘어난다. 1인 창조기업 지원대상이 되면 창조기업 비즈니스 센터 입주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1ilbo.com
산업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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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1천MW급 석탄화력 전력생산… 12월 상업운전 목표 원전 1기와 맞먹는 용량…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 국 내 첫 1천MW(메 가 와 트)급 석탄화력발전소인‘당진 9호기’ 가 설치 작업과 점검을 마쳤다고 한다. 그리고 전력을 생산해 외부로 송출하는 종합시운전에 들어갔다 고 한국동서발전이 3일 밝혔다. 지난 4월 처음 점화된 당진 9호 기는 모든 기자재가 정상적으로
설치돼 이상 없이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계통연결 공정을 성공 적으로 수행했다. 이어 연소시험, 최초부하시험, 신뢰도운전 등을 수행하는 종합 시운전을 거쳐 오는 12월 말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5개월간의 종합시운전 과정에 서는 생산한 전기를 일반 가정과
산업 현장에 공급하기 때문에 여 름철 전력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 으로 예상된다. 당진 9·10호기(1천20MW×2) 는 국내 최초로 건설되는 1천MW 급 석탄화력발전소로, 원자력 발 전소 2기와 맞먹는 발전 용량을 자랑한다. 2011년 6월 본공사에 착수해
현재 94%의 전체 건설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10호기는 내년 6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진 9·10호기는 기존 화력발 전소보다 발전 효율이 0.52% 향 상됐다. 그로인해 연간 약 10만t의 연료 절감과 24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 량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아울러 총 건설비의 20%를 환
경설비에 투자한 친환경발전소라 고 한다. 국내 최초 옥내형 저탄장과 공 기부양식 석탄이송 설비를 도입 했다. 그리고 오염물질 배출과 비산 먼지 발생을 최소화했다. 동서발전은 오늘 오전 충남 당 진 신당진건설본부에서 당진 9호 기 계통연결 기념식을 할 예정이 라고 한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건설중인 당진 9,10호기
진도에 해양리조트 들어선다 “1천실, 단일규모 국내 최대” 3천3백억 투입 서남해안 생태·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도약 전남 진도 의신면에 단일 규모 로는 국내 최대인 1천실 규모의 해양리조트가 건설된다. 지난 3일 진도군에 따르면 의신 면 ㈜대명레저산업은 3천300억 원을 들여 송군마을 일원에 콘도 미니엄, 한옥호텔, 오션빌리지 등 연회장과 부대시설을 갖춘 1천여
실 규모의 해양리조트를 짓는다. 대명레저산업은 올 하반기 환 경영향평가가 끝나면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거쳐 내 년 하반기 착공한다. 30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한 리조트업계 국내 1위인 대명레저 산업이 건설 예정인 진도 해양리
조트가 2020년 완공되면 진도가 관광 휴양 거점으로 부상할 것으 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리조트가 건립되 면 진도가 서남해안 생태·해양 관광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교두 보 역할을 하게 된다” 면서“대규 모 숙박시설 확충으로 일본, 중국 등 국내외 대규모 관광객 유치에 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 기대했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sisailbo.com
현대로템, 생산공장 짓는 브라질서 불우이웃돕기 현대로템은 현지 생산공장을 건 설 중인 브라질에서 상파울루주 아라라꽈라시가 주관하는 불우이 웃돕기 행사에 참여해 헌 옷과 담 요를 기증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5월29일부터 두 달간 아라라꽈라시에 있는 민 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약 100여개 의 수거함을 설치해 빈곤층을 위 한 헌 옷과 담요를 자발적으로 기
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대로템은 지난 4월부터 아라 라꽈라시에 철도차량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되 고 있는 브라질 공장이 본격 가동 되면 총 계약가의 60% 이상을 현 지에서 구매 또는 제작해야 한다 는 브라질 공공조달법에 따른 현 지화 조건을 충족하게 된다.
현대로템은 브라질 공장 설립 으로 3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 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아라라꽈라시와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사 회공헌 프로그램 양해각서(MOU) 를 체결했다.
윤상직 장관, 인천화력본부 현장방문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최근 여름철 전력수급대책기간의 안정적 전력수급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중부발전 (주)인천화력본부를 사진=연합뉴스 방문, 중앙제어실과 터빈룸 등의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성동조선 근로자 납기 맞추려 휴가 반납 ‘비지땀’ 납기 맞추려 공정별 최다 30% 근로자 휴가 반납
스파클링 워터 붐… 삼성 스파클링 냉장고 30% 성장 스파클링 워터 시장이 커지면서 스파클링 냉장 고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당분과 인공색소 없는 청량감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스파클링 워터 시장이 2013년 200억원대에서 지난해 400 억원대로 배 성장했고 올해도 두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갈 전망이다. 가전업계에도 스파클링 워터 붐이 제품 판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2013년 10월 국내 시장에 지펠 스파클링 냉장고를 출시한 삼성전자의 최근 3개월간 스파 클링 냉장고 판매량이 출시 초기 3개월에 대비해 400%의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판매량도 작년 상반기 대비 30%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나희윤 기자 nhy8307@sisailbo.com
제때 인도해 대금 받아… 회사경영 호전 바래 경남 통영 성동조선해양 근로 자들은 올여름 예년과 다른 여름 을 보내고 있다. 예년이면 집중휴가가 시작돼 전체 근로자들이 1주일간 폭염을 피해 휴가를 갔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3일부터 시 작된 집중휴가에도 불구하고 공 정별로 최다 30%의 근로자들이 휴가를 반납했다. 여기에다 과거에 받았던 여름 휴가비는 올해는 생각하지도 못 한다. 거제 대우조선해양이 지난주부
터 2주간 집중휴가에 들어갔다. 그리고 삼성중공업은 이날부터 1주일간 집중휴가에 들어갔지만 성동조선해양 근로자들은 편히 쉬지 못한다. 휴가비를 받았다는 삼성중과 대우조선해양 근로자들이 부럽기 만 하다. 채권단의 자금 지원 거부로 경 영난을 겪고 있다. 그런데다 위탁경영 문제로 실 사를 받는 등 회사 분위기가 예전 과 사뭇 달라졌기 때문이다. 다행히 지난 5월 채권은행인 수
출입은행으로부터 자금지원을 받 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자금사정에 숨통이 틔였지만 여전히 회사 사정은 녹 록지않은 상황이다. 성동조선 근로자들은 선박 납 기일을 맞춰 대금을 제때 받는 게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당장 이달말 7만t급 탱커 납기 를 앞두고 있다. 또 다음 달에는 15만t급 탱커와 18만t급 탱커 납기를 맞춰야 한다 고 한다. 이 때문에 일부 근로자들은 이 날부터 시작된 여름휴가를 마음 편히 갈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들은 매일 기온이 영상 30도
를 웃도는 폭염 속 비지땀을 흘리 면서 달궈진 철판과 씨름을 하고 있다. 태양에 달궈진 철판에서는 삼 겹살을 구워먹을 수도 있고 계란 도 곧바로 익는다. 성동조선 관계자는“일부 근로 자들이 납기일에 맞춰 발주를 끝 내야 한다는 각오로 폭염을 이겨 내고 있다” 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납기일에 맞춰 제 때 인도하고 대금도 제대로 들어 온다면 경영도 점차 호전될 수 있 을 것” 이라고 기대섞인 표정을 지 었다. 성동조선은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조사 결과 수주 잔량을 기준으로 세계 9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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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자동차
2015년 8월 4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새로운 차원의 사용성 ‘갤럭시 탭S2’ 출시 전용 터치패드 키보드로 노트북과 같은 실용성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태플릿 신제품‘갤럭시 탭S2’ 를 국내에 선보인다. 3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11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 탭S2는 얇고 가벼운 디 자인, 선명한 슈퍼 아몰레드 디스 플레이에 전용 키보드로 기존 탭 과는 다른 새로운 사용성을 제시 한다. 특히 갤럭시 탭S2 9.7형의 경우 전용 키보드에 마우스 역할을 하 는 터치패드가 더해져 MS 오피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프로그 램을 더욱 자유롭게 작성하는 등 노트북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탭S2는 두께 5.6mm, 무 게 392g(9.7형)·272g(8.0형)으 로 더욱 얇고 가벼워져 한 손에 가볍 에 들고 다닐 수 있고 가방에 넣어 휴대하기도 편하다.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풍부하고 생생한 색상을 구현해 태블릿 대화면에서도 최상의 화 질을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 탭S2는 LTE보다 3배 빠 른 광대역 LTE-A를 지원해 와이 파이(Wi-Fi)가 연결되지 않는 곳 에서도 인터넷, 음악 스트리밍 서 비스, HD 동영상 등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 갤럭시 탭S2의 활용도를 높이 는 다양한 콘텐츠도 갖췄다. 여행 애플리케이션‘트래벌룬 (Travalloon)’ 을 통해 주요 출판사 의 여행 가이드북 1권을 무료 제 공한다. 실시간 지상파 TV 서비스 푹 (pooq) 초고화질 1개월 이용권, 어학 강좌 서비스 EBS 에듀온
(Edu ON), 디지털 잡지서비스 페 이퍼가든(Papergarden) 등 국내 소비자를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 도 제공한다. 갤럭시 탭S2는 245.8mm(9.7형), 203.1mm(8.0형) 2가지 크기에 블 랙, 화이트, 골드 색상으로 출시되 며 출고가는 각각 71만 9,000원, 59만 9,000원이다. 9.7형에 터치패드 키보드가 포 함된다. 패키지는 79만 9,000원이며 터 치패드 키보드를 별도 구입할 수 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갤럭시 탭
S2는 태블릿의 사용영역을 새롭 게 확장한 제품” 이라며“콘텐츠 를 즐기는 태블릿은 물론 콘텐츠 를 만드는 태블릿으로 소비자들 에게 새로운 사용 경험을 선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탭 S2 9.7형은 3일부터 10일까지 삼성전자 온라인스토어 와 딜라이트 샵, 디지털프라자 홍 대점, 이마트 킨텍스점, 하이마트 롯데월드점 등 주요 매장에서 예 약 판매가 진행된다. 예약 구매 소비자에게는 전용 터치패드 키보드를 증정한다. 곽현 기자 dicto7@naver.com
‘갤럭시 탭S2’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 선명한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전용 키보드까지 사진=삼성전자 더해 새로운 차원의 사용성을 제시한다.
LGU+, IT 액세서리 사업 확대 스마트 IT 액세서리 편집샵 ‘더가젯’ LGU+ 입점
KT, 해운대서 ‘기가 LTE 슬리퍼 이벤트’ 진행
KT가 휴가철을 맞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기가(GiGA) LTE의 기가급 속도를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GiGA LTE 슬리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부산 해운 사진=연합뉴스 대 해수욕장을 방문한 모든 고객이 참여 가능하며 1차 ‘튜브 줄다리기 게임’과 2차 ‘1167보 발도장 이벤트’로 구성된다.
쌍용차 “차 사고 휴가비 받아가세요” 쌍용차가 8월중 차량 구입 고객에게 차종에 따 라 여름 휴가비 지원과 사은품 증정, 저리할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이달 중 코란도 C LET 2.2 구입 고객 에게 엔진하부 보호용‘커스터마이징 스키드 플 레이트’ 를 무상 장착해주며 코란도 투리스모 모 델 구입 고객에게 차체 및 일반 부품 보증 기간 을 동급 최장 기간인 5년, 10만km로 업그레이드 해준다. 렉스턴 W와 코란도 C LET 2.2를 일시불 및 정상 할부로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여름 휴가 비로 각각 100만원과 20만원을 지원하고 코란도
투리스모는‘쿨 서머 레저 장비’ 또는 휴가비 120 만원을 제공한다. 티볼리 구매자에게는 선수율 없이 5.9%(72개월) 저리할부와 선수율 10%에 5.9%(60개월) 유예할부를 각각 운영한다.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2채널 블 랙박스를 증정한다. 쌍용차 구매 이력이나 현재 보유중인 고객에게는 차종별로 10만원에서 50 만원까지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쟁 사 RV 보유고객이 코란도 C LET 2.2, 코란도 스 포츠, 렉스턴W 등을 구입하면 20만원에서 30만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원 할인해준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다양 한 IT 액세서리를 쉽게 접할 수 있 도록 LG유플러스 온라인샵과 오 프라인매장에‘더가젯’ 을 입점시 킨다. LG유플러스에 입점하는 더 가젯은 최신 스마트 IT 액세서리 를 선별해 판매하고 있는 편집샵 으로 현재 유명 백화점 8곳에 매 장을 갖고 있다. 고객들은 LG유플러스 온·오프 라인 샵에서 휴대용 무선 빔프로 젝터, 웨어러블 디바이스, 고급 블 루투스 스피커, 디제잉(Djing) 기 계, 드론, 3D프린터 등 더가젯이 제공하는 다양한 IT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남구 테 헤란로에 위치한 강남 직영점에 더가젯 액세서리존을 신설해 고 객이 최신 스마트 IT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체험 형 매장을 운영한다. 고객이 온라인에서 바로 구 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샵인 U+Shop 내 엑세서리 온라인샵에
서 더가젯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모바일 액세서리, 블루투스 스피 커, 키덜트(Kidult) 제품 등 최신 IT 액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홈 페이지도 새롭게 구성했다. LG유플러스는 더가젯 입점을 기념해 온라인샵에서 더가젯이 제공하는 아이템을 최대 30%까 지 할인 판매하고 구매 금액에 따 라 10만원 이상 스마트폰 방수 팩, 20만원 이상 7800mAh 보조 배터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 는 15일까지 진행한다. LG유플러스 송병학 액세서리 영업추진팀장은“기존 스마트폰 부터 액세서리까지 고객의 모든 IT에 대한 경험을 LG유플러스를 통해 제공하기 위해 이번 더가젯 입점을 준비했다”며“앞으로도 액세서리 시장에서의 이슈가 되 는 아이템을 선점해 LG유플러스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 이라고 전했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sisailbo.com
벤츠 코리아, 사회공헌… 취약계층 무료 급식 봉사 3천만원 후원금 전달…다양한 임직원 봉사활동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국 내 다임러 계열사 및 공식 임직원 들과 7월 한달간 전국에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사회복지 기관에 3,000만원의 후원금을 전 달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함께하는 따뜻한 무료급식 나눔봉사는 지난 달 11일‘부산 밥퍼나눔공동체’ 를 시작으로 서울 구로지역‘지구촌
사랑나눔’ , 경기도 성남‘안나의 집’ 까지 이어졌으며 임직원들은 사회취약계층에 1,700여 끼의 점 심과 저녁을 제공했다. 전체 6개 기관에 전달된 후원금 은 취약계층을 위한 여름나기 생 수 지원, 가스 취사기 및 가스배관 공사 등 무료 급식용 기자재 지원 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해 공식
출범한 메르세데스 벤츠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메르세데스 벤츠 의 약속’ 의 활동 중 하나로 임직 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와 자발 적인 참여를 통해 이루어졌다. 메르세데스 벤츠 파이낸셜 서 비스 코리아 남경섭 부사장은“우 리 사회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한 끼이지만 따뜻한 식사를 직접 대 접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 며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역 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더불어 사 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 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는 국내 다임러 계열사 및 딜러사 들과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생필 품 키트 전달, 주거환경 개선 활 동, 쌀 기부, 헌혈 등 다양한 임직 원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할 예정이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sisailbo.com
유통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8월 4일 화요일
누가 진짜?
같은 듯 다른 느낌… 외식업계, 도 넘은 베끼기 창업 서울 신사동에 팥빙수 가게를 개업한 김씨는 건너편 가게를 보 며 한숨만 내쉰다. 새로 개업한지 며칠안돼 유사 한 가게가 바로 길넌너에 둥지를 틀었기 때문이다. 가게이름부터 인테리어까지 유 사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다 심지어 신메뉴를 출시하면 그대 로 베껴 나오는 통에 손님나눠먹 기 식이 되가고 있다고 하소연한 다. 고객이 한정된데 반해 경쟁력 이 없어 자연스레 출혈경쟁을 벌 이게 됐다. 이처럼 프랜차이즈 는 부실한 아이템 경쟁력과 급조된 유사 브 랜드들의 난립으로 인해 한계성 이 들어남에도 마땅한 대안이 없 어 창업수요가 이어지는 것도 문 제다. 지난달 30일 코엑스에서 개최 된 2015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 가한 총 150여개의 업체 가운데 20개에 가까운 카페들이 참여해 가장 많았다. 스타벅스의 성공으로 하나 둘 생기기 시작한 카페는 이제는 동 네 아파트 상가에서까지 쉽게 볼 수 있게 됐다. 스몰비어도 여전히 대세였다. 봉구비어, 말자살롱, 정군비어 등 비슷비슷한 이름에 인테리어 도 유사했다. 서민들의 대표 음식으로 꼽히 는 김밥도 속이 꽉찬 실한 김밥이 유명세를 타면서 소규모 업체들 이 난립하고 있다. 부산에서 올라온 고봉민 김밥 을 필두로 바르다 김선생, 찰스김 밥, 로봇김밥, 김밥킹 등 30여개 에 달한다. 지난해 허니버터칩 사태를 겪 으며 분 ‘허니’ 열풍은 과자업계를
넘어 화장품 업계까지 확대돼 하 나의 트랜드처럼 자리잡기도 했 다. 이처럼 인기 브랜드나 스타 브 랜드를 모방하여 그 브랜드의 인 기에 편승한 카피캣은 어느 업계 에서든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유독 피해가 크게 느껴지는 것은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소규모 업 체나 가맹점주이기 때문이다. 업계의 브랜드 베끼기는 어제 오늘만의 문제는 아니다.
장에 진입하게 됨으로써 별도로 홍보를 하지 않더라도 안정된 판 매처 확보가 가능하다. 이처럼 적은 비용과 노력을 들 여 빠르게 이익을 창출할 수 있어 우후죽순처럼 베끼기가 만연하고 있는 것이다. 장점도 존재한다. 시장이 파이 를 확대하고 브랜드의 인지도를 공고히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경쟁을 통해 개발을 함으 로써 윈-윈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봉구비어 옆에 봉쥬비어… 출혈경쟁 확산 상호·인테리어까지 유사 상품 대거 포진 시장분석 등 시간절약·투자비용 절감 이유
대기업의 경우 시간과 자금을 투자해 자체 R&D를 하는 만큼 타 기업에서 단기간에 따라하기 힘 든 부분이 있다. 반면 특출난 기술이 필요 없는 업종은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기 마련이다. 특히 자금력이 열악한 중소업 체들 사이에선 상황이 더욱 두드 러진다. 베끼기의 경우 사업 초기 시장 분석과 연구개발비, 조사비용 등 투자해야 할 자금 및 시간을 절약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또한 이미 소비자들로부터 인 기를 얻고 있는 제품을 모방해 시
그러나 유사브랜드의 도를 넘 은 난립은 고스란히 소비자와 가 맹점주 양측에 피해를 끼친다. 가장 큰 문제는 뚜렷한 개성없 이 메뉴 등 베끼기에 급급하다 보 니 이미지 소모가 커 경쟁력이 떨 어진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에서 거금 들여 R&D를 해 신상품을 개발해 히트쳐도 2,3개월 안이면 유사 상 품들이 대거 포진한다”며 “이같 은 베끼기는 소비자들이 피로도 를 느끼게 해 결국 양쪽 다 피해를 입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경고한 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속이 꽉찬 실한 김밥이 유명세를 타면서 소규모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다. 부산에서 올라온 고봉민 김밥(오른쪽)을 필두로 바르다 김선생(왼 쪽), 찰스김밥, 로봇김밥, 김밥킹 등 30여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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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2015년 8월 4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신세계, 온라인쇼핑도 상품권으로 즐기자 모바일 전환 스크래치형 상품권 출시 신세계는 모바일로 간편하게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는 ‘스크래 치형 신세계상품권(사진)’을 출시 했다.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스크래치형 신세계상품권’은 모 바일·온라인 환경에 최적화된 새 로운 형태의 상품권으로 고객 결 제 편의성을 감안하여 만들었다. 기존의 신세계 지류 상품권은 신세계그룹의 온라몰에서 사용하 기 위해서는 고객이 직접 매장을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매 장에 보내야 하는 등 다소 불편한
부분이 있었다. 신세계는 SSG PAY 앱을 통해 신세계상품권을 SSG MONEY로 전환 서비스를 개발해 이같은 불 편을 개선했다. 특히 신세계그룹이 최근 선보 인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SSG PAY’와 연동시켜 신세계그룹 오 프라인 매장과 홈페이지에서 직 접 사용 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상품권 뒷면에는 스크래치가 추가돼 SSG MONEY로 쉽게 전환 될 수 있도록 했다. SSG PAY 앱에 지류 상품권 뒷면의 일련번호와
스크래치 제거후 노출되는 6자리 의 PIN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SSG PAY’ 앱에 스마트폰 카메 라 촬영 기능을 활용하면 상품권 일련번호 13자리를 일일이 입력 하지 않아도 된다. 신세계상품권 뒷면 좌측상단의 일련번호를 자
동으로 인식하여 PIN 번호 6자리 입력만으로도 SSG MONEY 전환 이 가능하다. 기존 지류상품권과 유사하게 스크래치형 신세계상품권을 SSG MONEY로 전환했거나, 스크래치 가 손상된 경우에는 오프라인 매
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올해는 5만원권과 10만원권을 스크래치형 상품권으로 출시하 며, 2016년 이후에는 1만원권을 포함한 전종을 판매할 계획이다. 전국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상 품권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스마트 폰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온라인 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무너지는 새로운 모바일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스크래치형 신세게상품권은 새로 운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의 편리한 모바일 쇼핑에 기여할 것 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청정원 ‘홍시 백일장’
내 안에 시인본능 대상 청정원 홍초 바이탈플러스(사진) 가 ‘홍초한잔 시한 편-홍시 백일장’ 이 벤트를 실시한다. 홍시 백일장은 청 정원 ‘홍초한잔 시 한편’시리즈의 ‘수 박’편, ‘찌찌뽕’편 등 으로 주부들의 일 상적인 느낌을 시 로 표현해 반복되는 주부들의 생활에 활 력을 선사하는 홍초 바이탈플러스제품 컨셉의 광고를 모티브로 소비자들의 이야기를 시에 담아 표현해 작은 즐거움을 만들었으면하는 바램에서 기획된 이벤트이다. 이벤트 참여는 홍초 브랜드 사 이트에서 일상적인 에피소드나 감정 등을 60자이내의 짧은 시로 표현해 등록하면 된다. 청정원은 이벤트에 1인 당 하루 세편까지 응모 가능하며, 응모된 작품 중 온라인 투표 상위 20% 작 품을 대상으로 내부 심사를 통해 총53편의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 이다. 홍시 백일장은 총 350만원의 상 금이 걸려 있고, 온라인 투표 이벤 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 함께 홍시 백일장 기간 동 안 청정원 홍초 ‘홍초한잔 시한편’ 광고 영상을 감상하고 간단한 감 상평과 함께 개인 SNS에 공유하 면, 백화점 상품권과 영화 예매권, 홍초세트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 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gmail.com
홈플러스 “장보기 더 편하네” G마켓, 당일배송 전문관 오픈 기념 프로모션 진행
KT&G, 해외 주거환경개선 ‘세계로 뻗는 한국의 정’ ‘상상빌리지 사업’ 건축현장 지원·봉사단 파견 KT&G가 ‘상상빌리지’사업을 지 원하기 위해 해외봉사단(사진)을 인도네시아에 파견한다. KT&G는 KT&G 대학생 봉사단 인 ‘상상발룬티어’와 임직원으로 구성하고 KT&G 이니법인에서 선 발한 현지 대학생들과 함께 이달 14일까지 건축현장 지원과 교육 봉사에 나선다. KT&G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지역 을 첫 대상지로 선정하고 올해 12 월까지 총 8억10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기간 동안 총 40채의 집을 새로 짓고 공용화 장실과 배수시설을 설치해 열악 한 환경을 개선한다. 또 학교룰 새 로 꾸미고 안전 및 금융 관련 교육 들을 통해 거주민들의 자립에 힘
을 쏟을 계획이다. 아울러 KT&G는 지난 10여년간 글러벌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캄보디아에 수상 유치원 과 도서관 설립을 하고 우즈베키 스탄, 몽골 등에서는 의료지원활 동을 펼쳤다. 또 지난해 3월 인도 네시아 자카르타에 국내 기업 최 초로 ‘한국어학당’을 설립해 한국 문화 전파에도 적극나서고 있다. KT&G 사회공헌부장은 “KT&G
나만의 레시피로 즐기는 ‘크리슈머’ 확산 유통업계 가치 창출자, 기업에서 고객으로 변화 최근 가치 창출자가 기업에서 창조적인 고객으로 변화하며, 크 리슈머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 고 있다. 크리슈머란 가치를 장 출하는 고객을 일컫는 말로 창 조의 Creative와 고객을 뜻하는 Consumer가 합성된 신조어다. 직접 레시피를 개발하고 이를
SNS로 공유하면서 지난해만해 도 술에 에너지 음료를 섞은 ‘예 거밤’, 짜빠게티에 너구리를 더한 ‘짜빠구리’ 등 재밌는 레시피들이 인기를 끌었다. 기업들이 직접 가치를 창출하 는 고객인 ‘크리슈머’와 손잡고 마 케팅 활동을 펼치는 일이 늘고 있
다. 레시피가 간단하고 최적의 황 금 비율과 조합으로 맛까지 보장 된 경우 특히 확산 속도가 빨라 업 체 입장에서는 매출 상승의 기폭 제 역할까지 해주는 경우도 많아 눈길을 끈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 페 이스북은 크리슈머 ‘꼬마츄츄’와 함께 ‘투움바 라면 만드는 법’ 콘 텐츠를 업로드 했다.
는 매년 국내 100대 기업 평균의 10배가 넘는 매출액의 2%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며 “글로 벌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갖 고 빈곤퇴치 활동에 최선을 다 하 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상빌리지’ 사업은 해외 빈곤층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 고 자립을 돕는 KT&G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이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gmail.com
‘투움바 라면 만드는 법’은 누구 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라면’을 가 지고 가까운 마트에서 구입 가능 한 재료들만 추가하여 ‘투움바 파 스타’를 만든 것이 특징이다. 롯데닷컴 M전략팀 페이스북 담 당 김성미대리는 “최근 화제가 되 는 콘텐츠들은 주로 고객들로부 터 만들어지는 추세”라며, “SNS 를 통해 가치 창출자로 변모한 고 객과의 소통의 장 역할이 더 중요 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홈플러스는 G마켓 내 홈플러 스 당일배송 전문관 오픈을 기 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한다. 홈플러스는 이달 12일까지 홈 플러스-G마켓 당일배송 전문 관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 1000원 슈퍼쿠폰 3매를 제공하 고 매일 오전 12시 선착순 500 명에게 홈플러스 수박 구매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지급한 다. 또 슈퍼쿠폰과 수박 할인쿠 폰을 함께 적용하면 ‘씨없는 수 박’을 최대 반값에 구매 가능하 고 당일배송 상품 5만원이상 구 매 고객은 ‘모나리자 벨라지오 키친타월’ 증정 등 다양한 행사 를 진행한다.
홈플러스-G마켓 당일배송 전 문관은 지난달 24일 오픈했으 며, G마켓에서도 홈플러스 점포 에서 취급하는 3만여 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또 채소, 정육, 수산물 등 신선식품을 비롯해 우유, 콩나물, 두부 등 기존 오 픈마켓에서 취급하기 어려웠던 신선식품 소량 주문도 가능해 졌다. 홈플러스 관계자은 “8월 말에 는 옥션에서도 서비스를 오픈, 당일배송 서비스, 냉장·냉동 온 도관리 배송 시스템 등 홈플러 스 온라인마트의 강점을 살려 고객의 쇼핑편의를 높여 나간 다”고 말했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gmail.com
드롭탑 ‘氷 아이스탑’ 이벤트 드롭탑이 고객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제공하고자 ‘氷(빙) 아 이스탑’ 이벤트를 진행한다. 氷 아이스탑 이벤트는 2인 ‘클래식 아이스탑’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베이글 1개, 3~4인 우유빙수 ‘프리미엄 아이스탑’을 구매하는 고객은 아메리카노 1잔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이벤 트로 이달 23일까지 3주 동안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매장 에서 진행한다. 드롭탑 아이스탑은 국내산 1등급 우유로 만들어 고소하고 부드러운 우유빙수로 초코미트. 블루베리, 망고코코넛 등 다 채로운 맛과 다양한 용량으로 구성돼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 어 고르는 재미가 있는 제품이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gmail.com
금융/증권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8월 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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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본격 출시, 업계 신경전 치열 카드업계 대응 주목, 삼성·BC 카드 체험기회 제공 삼성전자가 내놓은 모바일 간 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사진) 공식 출시를 앞두고 카드사들의 대응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 BC카드는 올 9월 삼성페이의 상 용화에 맞춰 소비자들이 시험적 으로 체험해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자사 회원을 상대로 ‘삼성페이 체험단’ 운영을 시작한 삼성카드는 지난 1일부터 2차 베타테스터를 모집, 7일부터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BC카드도 지난달 28∼30일 베 타테스터를 모집해 이달 3일부터 20일까지 주요 오프라인 가맹점 에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해 보도 록 하고 소감을 받는다. 삼성카드와 BC카드는 삼성페 이의 결제에 사용되는 가상 카드 번호 암호화 방식인 ‘토큰’을 다른 형태로 운영하는데, 이번 베타테 스트를 통해 소비자의 의견을 듣 고 사용에 문제가 없는지를 점검 할 예정이다. 양사가 운영하는 암호화 방식 중 한 가지를 채택해 사용하는
다른 카드사들은 직접 베타테스 트에 참가하지 않지만 내부적으 로 전산 체계를 점검하면서 삼성 페이의 상용화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페이는 삼성전자가 미국 회사인 루프페이를 인수해 MS T(마그네틱보안전송) 기술을 발 전시킨 것으로, 향후 모바일 카드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카드사들은 지난 5월부터 앞다퉈 실물이 없는 모바일 단독 카드를 출시했지만 가맹점에서
쓰기에는 아직 제약 요인이 적지 않아 대부분의 이용이 전자상거 래에 치중돼 있다. 그러나 모바일카드가 저장된 휴대전화를 단말기에 ‘가져다 대 기만 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삼성 페이가 상용화되면 모바일카드 이용이 오프라인에서 확대될 수 있다. 가장 먼저 베타테스트를 진행 하며 ‘삼성페이 띄우기’에 앞장선 삼성카드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져 2차 베타테스터를 추가로 모집했다”며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서비스를
KB국민카드, 롯데빅마켓 KB국민카드 출시
KB국민카드가 회원제 창고 형 할인점 ‘롯데빅마켓’과의 제휴를 통해 쇼핑 할인,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사진=연합뉴스 ‘롯데빅마켓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
금융 인사이드 제공하고 모바일 결제 시장의 트 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국내 주식형 펀드 9일째 자금 유입 국내 주식형 펀드에 9거래일 연속 자금이 들어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 형 펀드에 967억원이 순유입됐다. 설정액은 1천955억원, 해지액은 988억원이었다. 해외 주식형 펀 드에서는 223억원이 순유출됐다. 머니마켓펀드(MMF)에는 1조2천732억원이 순유입됨에 따라 설 정액은 117조9천342억원, 순자산액은 119조9억원으로 각각 늘어 났다.
“12월 1일은 감귤 데이”… 제주농협 홍보·판촉 제주 감귤 데이가 겨울철 1등 과일의 의미를 담은 12월 1일로 정 해져 앞으로 매년 이날 홍보·판촉행사가 대대적으로 전개된다. 제주감귤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4회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민과일’로 인정받아 왔다. 하지만 마케팅 수단으로서의 기념일이 없어 감귤 데이(Day)를 제정, 수요를 이끌어 낼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이하 제주농협)는 지난 3월부 터 감귤 데이 신규 제정에 들어갔다. 제주농협은 감귤의 역사·의미·기능성에 대한 자체연구를 바탕으 로 제주도·제주도농업기술원·감귤연구소·제주발전연구원·제주대· 대형마트 관계자 등에게 감귤 데이 신규 제정에 관한 의견을 수렴 했다. 제주농협은 ‘의미’가 담긴 감귤 데이의 날짜를 정하기 위해 국 민 대상 공모를 시작해 총 358건을 접수했다.
AIA생명 ‘암 진단 두 번 보장’ 암보험 재출시 다문화 가정 어린이 초청 ‘KB희망드림캠프’ 개최
KB손해보험은 경기도 수원 KB인재니움에서 다문화 가정 어린이 50명을 초청해 2박 3일간 방학 캠프 프로그램인 ‘KB희망드림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스닥 사상 최고가 경신… 4종목 중 1종목 지난해 44종목에서 261종목으로 역대 최고 기록 코스닥지수가 올들어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코스닥 4종 목 중 1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경 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 후 지난달 29일까지 코스닥시장 1천31종목 중 261종목(25.32%) 이 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운 것으 로 집계됐다. 이 기간 코스닥지수는 34.53% 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 에서 최고가를 기록했던 종목은 44종목에 불과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약업종에 속 한 32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 하며 코스닥 활황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21종목)와 화학(21종목) 업종 중에서도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이 많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셀트리온(1위), 동서(3위), 메디톡 스(4위), CJ E&M(5위), 바이로메 드(6위) 등 상위 10종목 중 절반이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이 같은 가격 부담 때문에 코스 닥지수는 지난달 2.32% 하락하며
조정을 받기도 했다. 올들어 코스닥 월간 수익률이 마 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7월이 처음이다. 한편, 유가증권시장 852종목 가 운데서도 236종목(27.70%)이 사 상 최고가를 찍었다. 업종 중에선 서비스업(48종목), 화학(35종목), 의약품(28종목) 순으 로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이 많았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서는 아모 레퍼시픽(5위)와 제일모직(6위), 삼성전자우(8위) 등이 역대 최고 가를 기록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사진=연합뉴스
현대카드 ‘카드공장’ 오픈 제작과정과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어 현대카드는 서울 여의도 본 사에 ‘카드 팩토리(공장)’를 열 었다고 밝혔다. 19세기 산업혁명 시대의 공 장 모습으로 꾸민 카드 팩토 리에서는 공(空) 카드가 봉투 에 담겨 완성품으로 고객에게 배달되기 전까지의 제작공정 을 볼 수 있다. 2002년부터 최근까지 발급 된 현대카드 플레이트를 함께 진열해 놓아 카드 디자인의
변천 과정도 엿볼 수도 있다. 현대카드 회원이면 동반 3명 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아날 로그적인 공간에 신용카드에 관한 기록을 담으려고 했다” 며 “카드 팩토리는 공장이자 금융 자본의 역사이며 동시에 하나의 설치미술로 볼 수 있 다”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IA생명은 암 진행 과정에 따라 보험금을 또 지급하는 ‘더블업 암 보험’을 재출시했다. 더블업 암보험은 지난해 5월 내놓은 ‘뉴원스톱 단계별로 더 받는 암보험’의 새로운 이름이다. 일반 암 보험과 달리 가입자가 1∼3기 일반암으로 진단받으면 최 대 5천만원까지 주고 이후 4기까지 진행되거나 간암, 폐암, 백혈병 등 약관에 지정된 특정 암이 새로 발병하면 추가로 최대 5천만원을 지급한다.
BC카드, 리터당 최대 150원 유류할인 카드 출시 BC카드는 GS칼텍스에서 주유할 때 리터(ℓ)당 최대 150원까지 할 인해 주는 ‘부자되세요, 더 오일(The Oil)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드 회원은 전월 이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GS칼텍스 주유 소를 이용할 때 ℓ당 120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일요일과 공휴일 (대체휴일 포함)에는 할인액이 ℓ당 150원으로 늘어난다. 할인 혜택은 하루 1회, 월 4회, 회당 주유매출 10만원 한도로 제 공된다. 대중교통 이용액 10%, 백화점·대형마트 5%, 커피전문점 10%, 패밀리레스토랑 20% 할인 등의 부가혜택도 있다. BC카드 김희상 마케팅본부장은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을 두고 자동차를 이용하는 고객의 주유 패턴에 최적화해 개발한 상품”이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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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2015년 8월 4일 화요일
2분기 주택전월세전환율 6.9% 용산구, 종로구 높고 양천구 가장 낮아 서울시내 반전세 주택의 전월세전 환율이 지난분기 (2015년1분 기 6.7 %)에 비해 연 6.9%로 소폭 상승했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시행령 제9조를 통해 전·월세 전환율 상한선을 기준금 리의 4배수 또는 1할 중 낮은 값으로 규 정한다. 2015년 2분기 전월세전환율은 서울시 전역 동주민센터 등에서 확정일 자를 받은 전월세 계약 중 전세에서 월 세로 전환된 실거래를 대상으로 △자치
구별 △권역별(5개) △주택 유형별 △전 세보증금별로 산출한다. 자치구별로는 용산구(7.6%), 종로구 (7.4%)가 높고, 양천구가 6.1%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종 로·중구·용산)이 7.4%로 가장 높으나 서남권(양천,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은 6.6%로 가장 낮게 나타났 다. 도심권> 동북권> 서북권> 동남권 > 서남권 순으로 전환율 수준이 높고, 한강이북의 월세 전환율이 높았다. 주택 유형별로는 도심권의 단독·다가
구(8.6%)가 서남권의 아파트(6.1%)보다 1.5%로 높게 나타났다. 전세보증금별로 는 보증금 1억 이하가 7.8%로 1억을 초 과하는 경우보다 약 1.8%p 높게 나타났 다. 세입자가 도심권·단독·다가구·1억 이하 일수록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돌릴 때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가 2015년 2분기(4월~6 월) 전월세전환율을 서울통계 홈페이지 와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공개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계약이 끝나고 재계약시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을 말하며, 시는 지난 2013년 3분기부터 분기별로 공개한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대우건설,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 분양 대우건설이 오는 7일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를 견본주 택 개관과 동시에 분양한다.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2층, 지상 29층~37층 아 파트 총 7개동 규모로 전체 990세대 중 전용면적 84A㎡ 타입 59세대, 84B㎡타입 215세대, 84C㎡타입 17세대, 99A㎡타입 154세대, 99B㎡타입 43세대, 115㎡타입 52 세대 총 540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평당 1300만원 대로 예상되 며, 중도금 이자후불제,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가 적용 된다. 입주예정일은 2018년 4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안산시 상록구 이동 721번지에 위치한다. 나희윤 기자 nhy8307@gmail.com
현대산업개발, 고덕숲 아이파크 분양
나희윤 기자 nhy8307@gmail.com
현대산업개발은 기존 410가구의 고덕주공4단지 아 파트를 재건축 후 지하 3층~지상 25층, 13개동, 전용 59~108㎡ 총 687가구로 확대하며, 이 중 250가구를 일 반분양한다. 고덕숲 아이파크 입주예정일은 2017년 11 월이다. 견본주택은 지하철 2호선 삼성역 2번 출구에서 50m 거리에 있는 아이파크 갤러리에 있다. 한편 단지를 일렬로 배치해 전 가구 녹지 조망이 가능 하고 채광성도 높였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도보
10분 내외 거리인 역세권 고덕숲 아이파크는 향후 지하 철 9호선 4단계 구간 신설로 교통환경이 개선된다. 단지 주변으로 강동 경희대병원, 상일동 주민센터, 고덕동 우 체국, 강동아트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 등도 인접해 있다. 단지 1Km이내 거리에 많은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 학교·중학교가 운영 중이고 한영중·한영고·한영외고 등이 있다. 나희윤 기자 nhy8307@gmail.com
현대건설외 2개사, 15억 달러 규모 공사 수주
붕괴위험 E급 서대문 금화아파트 44년만에 철거
1971년 6월 준공된 서울 서대문구 금화시범아파트가 44년 만에 철거된다. 안전진단 최하위인 ‘재난 위험시설 E등급’으로 지정된 지는 8년 만이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3일 오전 10시부터 북아현3재정비촉진지구 내 포함된 금화시범아파트 철거를 시작한다 사진=연합뉴스 고 밝혔다. 철거 작업은 내달 20일께 완전히 끝나고 이후에는 생태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LH, 영종하늘도시 8년 만에 공동주택용지 신규공급 획기적인 개발호재, 빠른 인구유입
현대건설·SK건설·사이펨(Saipem)사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가 쿠웨이트 15억 달러 규모의 해상유류출하시설 공사 수주했다 수주한 해상유류출하시설 공사는 정유 공장에서 생산 되는 석유 제품을 해상으로 출하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로 해저 파이프라인 및 이에 연결되는 출하부두 건 설 공사로 이뤄졌다. 공사기간은 총 45개월로 2019년 준공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주관사로서 계약금액의 40%에 달하는 6 억 달러(한화 약 7001억원) 규모의 해상공사를 수행하고, SK건설은 30%에 달하는 4억5000만 달러(한화 약 5250 억원) 규모의 해저공사, 사이펨(Saipem)사는 플랜트설비 공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쿠웨이트 아주르 신규 정유 공장 공사는 단일 규 모로 세계에서 가장 큰 하루 생산량 61만 5천 배럴 규모 의 정유공장을 건설하는 공사로 총 5개의 패키지로 분할 발주되었다. 공사 현장은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
으로 90Km 떨어진 쿠웨이트 수·전력개발의 중심지인 아주르(Al-Zour) 지역에 있다.
대건협, 업체별 시공능력 산정 공시
인근지역 보다 저렴한 가격
삼성물산 2년 연속 1위, 대우건설 5위서 두단계 올라
LH와 인천도시공사가 영종하늘도 시에서 공동주택용지 9필지(320천㎡, 5,133억)를 신규 공급 한다. 대금납부조건은 신청 순위별 차등을 두어 1순위의 경우 3년 유이자분할 (6 월간격 6회분납), 2순위의 경우 3년 무 이자분할(6월간격 6회분납), 3순위의 경 우 5년 무이자분할(6월간격 10회분납) 조건으로 최소화했다. 청약일정은 일간신문 및 LH 홈페이 지에 인터넷 게시한다.
대한건설협회가 전국 1만 116개 종 롯데건설>SK건설 등 순으로 TOP 10 합건설업체의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 에 진입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술능력, 신인도 항목을 종합평가한 업 “삼성물산이 해외에서 대형 프로젝트 를 수주하면서 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체별 시공능력을 산정 공시했다. 그 결과 삼성물산이 토목건축업종에 수익성이 개선되는 등 재무상태가 호 서 현대건설(12조7722억원)보다 3조 전되면서 시공능력평가액이 전년대비 9545억원 많은 16조7267억원으로 2 27.4% 증가하여 2위인 현대건설과 격 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이어 대우건 차를 벌리며 올해도 시공능력평가 1위 으로 전했다. 설이 지난해 5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를 차지한 것” 시공능력평가액 부문별로 삼성물산 뒤를 이어 포스코건설은 실적과 순이 익(9조426억원)이 소폭 감소해 4위를 이 최근 3년간 공사실적이 반영되는 차지했다. 또한 GS건설>대림산업> 실적평가(6조3282억원), 경영평가(5조
나희윤 기자 nhy8307@gmail.com
나희윤 기자 nhy8307@gmail.com
4895억원), 신인도평가(1조4343억원) 에서 3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재무상태를 평가하는 경영평가는 삼 성물산에 이어 현대건설이 3조6086억 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액은 주택·장의 착공 및 미분양 감소 등이 매출증가로 이어져 수익성과 재무상태가 호전된 업체는 순위가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경기흐름이 회복세를 면치 못한 상황 에서 워크아웃 또는 기업회생절차 진 행 중이거나 졸업한 업체도 순위가 지 속하락 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희윤 기자 nhy8307@gmail.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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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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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2015년 8월 4일 화요일
의문의 실종과 한 가족의 몰락 ‘스트레인저랜드’ 바야흐로 한국은 문화 대국. 특히, 영화는 대한민국이 가장 큰 메리트를 가진 문화 파트이다. 헐리웃 영화 즉, 갑이라 일컬어지는 그들도 개봉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주연 배우들을 한국에 먼저 보낼 만큼 영화 업계에서 우리나라 의 위상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더욱이 한국에서의 흥행지표는 전 세계의 흥행의 기준이 될 만큼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이에 보는 눈이 높아진 대한민국의 영화 수요층을 위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국내외 신작 영화들을 흔하 고 뻔 한 형식적인 리뷰의 틀을 벗어나 평범하지 않은 20대 남녀 관객의 눈으로 본 박기자와 서기자의 ‘주관적’인 수다를 전해보고자 한다.
● 극장을 나서며
본지 연예부 기자의 무비 토크
박홍민·서보람 ‘설왕설래’
‘스트레인저랜드’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 112분 개봉 : 8월 6일감독 : 킴 파란트 주연 : 니콜 키드먼, 휴고 위빙, 조셉 파인즈 영화 ‘스트레인저랜드’는 모래 폭풍과 함께 사라진 아이들을 둘러싸고, 그들 을 찾기 위한 부부와 마을 사람들의 숨 겨진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며 벌어지 는 미스터리 스릴러.
박 : 하…(한숨) 정말 힘든 영화의 탄생이네 요. 보는 내내 정말 힘들었어요. 서 : 그러니까요.(공감) 그야 말로 미스터리 투성인 영화였어요. 캐릭터부터 시작해서 배 경까지 전체적으로 난해했어요. 박 : ‘스트레인저 랜드’라는 제목에 딱 걸 맞 는 영화 인 것 같아요. ‘낯선 곳’, ‘이상한 곳’ 아니면 ‘이상한 사람들의 땅’, ‘이방인의 땅’ 이라고 정도로 의역 할 수 있겠는데 제목 하 난 잘 지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 배우 그리고 연기 박 : 출연진들이 어마어마해요. ‘니콜 키드 먼’, ‘조셉 파인즈’, ‘휴고 위빙’까지… 굉장히 낯익은 배우들이죠? 서 : 진짜 깜짝 놀랐어요. 특히, ‘니콜 키드먼’. 연기력이 장난 아니에요. 자식을 잃은 엄마 의 감정을 너무나도 도드라지게 잘 표현한 배우였어요. 박 : 맞아요. 솔직히 영어로 연기하기 때문에 네이티브가 아닌 우리가 봤을 땐 한국어로 연기하는 것처럼 순간순간 와 닿기 힘든 것 이 사실인데, 언어를 떠나서 그 감정의 에너 지를 스크린 밖으로 전달하는 배우에요. 괜 히 세계적인 스타가 될 수 있었던 게 아니죠. 이런 그녀랑 함께 호흡을 맞춘 ‘조셉 파인즈’ 는 어땠어요? 굉장히 미스터리한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서 : 저는 이 배우 연기를 보면서 ‘도대체 콘셉 트이 뭐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캐릭터 이 해를 못했어요. 근데 좀 알아보니까 ‘가족의 테두리를 지키기 위해 깊게 소통하지 않으려 는 아빠 역’을 맡았다고 해요. 그제야 ‘아 이 런 캐릭터로 연기를 보여준 것 이었구나!’라 는 생각과 함께 ‘연기 참 잘한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박 : 영화 보는 내내 ‘저 사람 뭐가 있는데… 분명 무언가 있을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는 데 뭐가 없었어요.(허무) 어찌됐든 치밀한 계 획 하에 분석하고 연기 한 거겠죠? 여튼 흡인
력이 뛰어난 배우라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어요. 마지막으로 우리한테 정말 낯이 익 은 배우죠. ‘메트릭스’ 시리즈의 또 다른 주역 ‘휴고 위빙’. 서 : ‘휴고 위빙’ 카리스마 장난 아니에요. 근 데 이 영화에서 ‘휴고 위빙’이 보여준 인물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겠어요. 전작에서는 정말 큰 에너지를 보여줬지만 이번 영화에서 는 잘 모르겠어요. 박 : 거의 유일하게 맨 정신을 갖춘 캐릭터죠. ‘휴고 위빙’은 우리나라 배우로 치면 ‘천호진’ 배우랑 비슷한 것 같아요. 가만히 있는 것만 으로도 무게감이 강하고 존재감이 묵직한 배 우에요. ‘니콜 키드먼’과 ‘조셉 파인즈’의 불 안정한 심정 가운데서도 중심을 잡아주는 게 ‘휴고 위빙’이었다고 할 수 있겠죠. 그리고 ‘매디슨 브라운’ 실제로 나이가 어떻게 되는 지 모르지만 이 영화에서 15세로 나오죠. 굉 장히 발칙한 연기력과 신선한 이미지로 무장 한 신예에요. 그냥 예쁜 게 아니에요. 개인적 으로 선호하는 이미지(웃음). 사실 영화에 오 래 나오지 않아요. 처음에 나왔다가 금방 자 취를 감추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또 나왔으 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 더라고요. 서 : 맞아요. 저는 이런 이미지의 배우를 많이 보지 못했는데, 강한 인상을 남겼어요. 그리 고 영화 내내 이 배우의 목소리로 나레이션 이 나오는데, ‘메디슨 브라운’의 얼굴이 저절 로 떠올려지더라고요. 굉장히 인상적이었어 요. 이번 작품이 데뷔작이라는데 아마 관객 들에게 깊이 각인될 것 같아요. 박 : 순수함과 반항스러움이 함께 공존하는 마스크. 신비롭네요. 이 배우는 아마 이번 작 품으로 전 세계에 얼굴을 알리는 것뿐만 아 니라 스타덤에 앉을 것 같은 그런 배우에요. 잘 자라줬으면 좋겠네요.
● Desert 박 : 영화는 호주 사막의 외딴 마을에서 펼쳐 지는데, 어떤 느낌이었어요? 서 : 배경을 사막으로 정한 건 ‘신의 한 수’라 고 할 수 있겠어요. 끝을 알 수 없는 사막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은 ‘릴리’의 사건 이 너무나 잘 맞아떨어졌어요. 박 : 맞아요. 사막이 주는 광기 그리고 낮과 밤 의 극단적인 기후 차이로 빗댄 인간의 심리 변화.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서 사막이란 배 경이 인서트로 나오거나 이미지 신으로 나올 땐, 극장에서 보고 있는 우리도 아이를 잃어 버린 부부처럼 미쳐버릴 것 같더라고요. 사 막이란 것은 참 끔찍하네요.
● Impact 서 : 저는 ‘니콜 키드먼’의 극단적 ‘감정씬’이 기억에 오래남네요. 아이를 잃은 엄마의 모 습을 보여주는데, 사막에서 해가 지는 건지 새벽에 해가 뜨고 있는 건지 모를 묘한 느낌 의 배경 속에서 극 중 딸이름을 울부짖는 데… 그 전율은 차마 말로 표현하기 힘드네 요. ‘자식을 잃은 부모의 심정이 저렇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소름 돋았어요. 박 : 네. 저도 그 장면 잊혀지지가 않아요. 절 박함 속에 빠진 인간의 절규와 미쳐가는 모 습까지… 극단적인 상황과 상처로 인해 실오 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마을로 돌아오는 ‘니콜 키드먼’. 그 장면은 그야말로 충격이었 어요. 영화는 어려웠지만 가슴으로 공감하는 장면이었어요. 이 영화는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와해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요. 아마도 감독은 그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상실로 인해 흩어졌던 가족들이 다시 뭉치게 되는 희망의 끈. 역설적이긴 하 지만 진리를 보여줬던 것 같아요. 영화 마무 리 단계에서 고통에 지친 ‘니콜 키드먼’이 돌 아와서 남편과의 대화를 시작하잖아요. 이 영화에서 대화다운 대화를 하는 것은 그때가 처음이에요. 부부가 서로 숨겨왔던 것을 털 어놓으면서 지금껏 쌓아왔던 갈등을 해갈하 는 느낌이랄까. 감독은 그 장면에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숨겨놓은 것 같아요.
● Good & Bad
정을 관객들에게 더 잘 전해줬다는 것은 참 좋았어요. 근데 ‘이 영화 도대체 뭐지?’란 생 각은 엔딩 크레딧이 올라 갈 때까지 제 머릿 속을 떠나지 않았어요. 박 : 음…(고민) 사실 저는 서기자 생각에 반 대해요. 오히려 끝이 맺어지지 않고 미스터 리로 끝나 버린 게 우리를 더 힘들게 하고 더 생각하게끔 만드는 것 같아요. 하지만 내용 자체는 우리가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에요. 대한민국에 사는 20대인 우린 현재 아이도 없고, 결혼한 입장도 아니고 힘든 상황에 처 해보지 않은 온실 속에 자란 화초들이니까. 그래도 배우들의 연기에는 몰입력이 있었어 요. 스토리에는 충분히 공감할 수 없었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순간 순간 에너지를 표출할 때는 나와 캐릭터가 한 호흡이 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반면에 이 영화는 지나치게 현학 적이 아니었나 싶네요. 작품에 영화적 기교 를 많이 써요. ‘대중 예술로써의 영화’라는 관 점으로 봤을 때, 영화제에서는 사랑 받았지 만 일반 관객들에게는 크게 와 닿진 않을 거 라는 생각이 드네요.
● 추천을 한다면? 서 : 저는 이 순간이 가장 부담스러워요. 추 천… 어렵네요. 이 영화에는 대단한 할리우 드 스타들이 많이 나와요. ‘니콜 키드먼’과 ‘휴고 위빙’ 등 그 사람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 고 싶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면 좋지 않을 까 싶어요. 박 : 요즘 세상이 핑크빛으로 보이고 삶이 너 무 행복하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심 술) 이 영화가 그리고 있는 세상은 그렇게 아 름답지만은 않아요. 그리고 가족문제를 다루 고 있는 영화인 만큼, 가정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게 추천하고 싶네요. 이 작품을 보면서 ‘자신의 상황을 객관화 시킬 수 있지 않을 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울러 그 풀리지 않는 문제의 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 까요.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 : 배경과 스토리가 너무 잘 어울러져서 감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ntertainment
2015년 8월 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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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단신
김영광 “일본 접수한다” 핼러원 파티·팬미팅 개최
‘애인있어요’ 지진희·박한별 가슴 설레는 빗속 데이트 ‘훈훈’ 심쿵 달달한 스틸컷 공개 지진희와 박한별이 안방극장을 뒤흔든 다. SBS 새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가 보기만 해도 달달 한 심쿵 스틸을 공개한 것. 이번 작품에서 지진희는 극 중 한국대학 약학대학원 박사과정 중인 ‘최진언’ 역을 맡았다. 극 중 최진언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성품 의 소유자로, 지적이면서도 감성적인 면이 많아 아직도 풋풋한 소년 같기만 하다. 곤 경에 빠진 사람을 지나치지 못하고, 뭔가에 꽂히면 앞뒤 안 재고 올인하는 인물. 아울러, 박한별은 페이가 세면 물불 안 가
리고 달려드는 ‘알바 귀신’이아 똑같은 학 과티를 계절별로 입고 다니고 유통기한 지 난 케이크와 샌드위치로 한 끼를 해결하는 당당하고 자기 감정 표현에 솔직한 캐릭터 ‘강설리’로 분해 지진희와 호흡을 맞춘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에는 두 배우 사이의 화기 애애한 모습이 담겨있어 궁금증을 자 극한다. 사진 속 지진희는 우산을 들고 서 있는 박 한별의 앞에 무릎을 굽히고 앉아 있다. 지 진희는 떨어지는 비에 등이 다 젖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직접 박한별의 발을 들어 자신의 운동화를 신기고 있어 그의 다정하 고 따뜻한 성격을 예상케 만든다. 박한별은 이런 지진희와 마주보며 마치 세상을 다 가 진 듯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최외법권’ 임은경, 남심 자극 방부제 미모 초특급 동안 스틸 공개 임은경(사진)이 남심을 자극한다. 영화 ‘치외법권’이 절대 동안 외모 임은경의 모습이 담긴 스틸 컷을 공개 한 것. 이번 작품으로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임은경은 극중 동생을 찾는 언 니이자 ‘언터처블’한 악당을 잡기 위해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은정’ 역할 을 맡아 임창정-최다니엘의 브로맨스 에 잠시나마 위기를 불러올 수 있는 핑 크빛 기류를 조성한다. 임은경은 지난 1999년 SK텔레콤의 TTL 모델로 데뷔해 ‘TTL 소녀’로 한 때 를 풍미했다. 또한, 데뷔 당시 인형 같이 예쁜 외 모와 신비로운 분위기로 폭발적인 인
기를 끈 이후 류승범과 호흡을 맞춘 영 화 ‘품행제로’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 받은 바 있어 오랜 공백을 깨고 돌아온 이번 작품에 더욱 눈길이 간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에는 범죄조직 에 잠입해 급박한 상황 속에 빠져있는 임창정과 최다니엘이 절체절명의 위 기에도 임은경을 두고 옥신각신하고 있는 장면이 담겨있어 그녀의 미모가 얼마나 치명적인지 가늠케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 열린 ‘치외법권’ 의 제작 보고회에서는 임창정이 실제 로도 촬영장에서 임은경에게 첫눈에 반했다는 발언이 화제가 되면서 실시 간 검색어를 장악, 임창정의 거침없는 칭찬과 함께 오랜만에 대중들을 만나 는 임은경이지만 변함없는 인형 외모 로 관심을 주목시키고 있다.
자연스럽게 하나로 묶은 헤어스타일에 헐렁한 티와 청 반바지를 입은 박한별의 꾸 미지 않아도 빛나는 미모가 보는 이들의 시 선을 사로잡는다. 지진희 역시 회색 셔츠에 검은 색 팬츠만 으로도 세련되고 지적인 남자의 매력을 과 시하고 있어 두 사람이 극 속에서 만들어낼 전개에 관심을 집중시킨다. 한편, SBS 새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 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 로,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한 인생리셋 스 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월 22일 첫 방 송된다.
‘무림학교’ 이제 한국은 좁다 KBS 월화드라마 해외 오디션
한편, ‘치외법권’은 분노조절 안 되 는 프로파일러와 여자에 미친 강력계 형사 콤비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 며 법 위에 군림하는 범죄조직 보스를 잡기 위해 무법수사팀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코믹 액션 영화로 오 는 8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를 접수한다.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 본 김현희 / 연출 이소연)가 새로운 한 류 패러다임을 제시할 킬러 콘텐츠 개 발을 위해 중국, 태국 등지에서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 중인 것. 한국 주인공들 외에 극중 외국 학생 들과 교사가 여러 명 등장하는데, 이 중 중국 출신의 캐릭터를 염두에 둔 것 이다. 특히, 한국 제작진이 직접 현지에 찾 아가 오디션을 진행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아울러, 현재 태국에서도 ‘무 림학교’ 글로벌 오디션이 진행 중이다. 태국 오디션 역시 서류 심사를 통과한 배우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 교’는 취업과 스펙 쌓기가 목적이 아 닌, 정직, 신의, 소통 등 사회에 나아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가르치는 곳 ‘무림학교’에서 다양한 국적의 교사 와 학생들이 특별한 인생 교육을 통해 부딪치고 소통하며 진정한 의협을 배 워갈 글로벌 청춘 드라마다. 2016년 1 월 방송될 예정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오 나의 귀신님’·’너를 사랑한 시간’·’아메리칸 울트라’
대세는 초특급 3色 커플 케미
SNS 범죄 실화 모티브 ‘함정’ 마동석, 포스터 대공개 리얼 공감 스릴러 내달 개봉 마동석의 의미 심장한 뒷 모습이 화 제다. 영화 ‘함정’이 눈길을 사로잡는 강렬 한 비주얼의 포스터(사진)를 공개한 것. 공개된 포스터는 빗속에서 강렬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는 마동석의 뒷모 습과 함께 ‘SNS를 통해 사람들이 사라 진다’라는 의미심장한 카피로 SNS 범 죄 실화를 모티브로 한 리얼 공감 스릴 러에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성인 실종의 심각성에 대한 인지가 부족한 세태를 보여주듯 포스터 중앙 에 삽입된 ‘최근 5년, 실종 신고 25만 건, 2만 3천 명의 생사 불명자’라는 충 격적인 수치는 관객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금융 사기 혹은 피싱 등에만 이용된다고 알고 있는 사 이버 범죄가 최근 들어 SNS를 통한 살 인, 강간, 납치와 같은 흉악 범죄로 진 화하면서 그 심각성이 나날이 대두되 고 있는 실정이다. 영화 ‘함정’은 온라인과 SNS 등에 게재된 거짓 정보들을 아무런 의심 없 이 사실로 받아 들이는 사람들로 인
해 매년 증가하는 SNS 범죄율과 2만 3 천 여 명에 달하는 생사 불명자들의 연 계성에서, 평소 SNS를 밀접하게 사용 하는 관객들에게 위험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당신도 빠질 수 있는 함 정’이라는 제목에서 관객들이 언제든 자신에게도 닥칠 수 있는 일이라는 점 을 강조하여 포스터에서부터 리얼 공 감 스릴러로서의 분위기를 한층 실감 나게 전해준다. 더불어 최근작에서 주로 코믹한 역 할을 맡아 친근한 이미지를 과시했던 마동석이 손님들에게 과도하게 친절 함을 베푸는 미스터리한 식당 주인 성 철 역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해 과연 포 스터 속에서 섬뜩한 분위기를 풍기는 그의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 시키고 있다. 한편, 영화 ‘함정’은 5년 차 부부 준 식과 소연이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나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친절한 식당 주 인 성철을 만나며 벌어지는 긴장감 넘 치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로, ‘호로 비츠를 위하여’를 통해 제 44회 대종 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권형철 감독 이 메가폰을 잡으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충무로의 대세 흥행배우 마 동석을 비롯해 조한선, 김민경, 지안이 출연하며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김영광이 일본 여심 강탈에 나선다. 김영광이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되는 핼 러윈 파티 겸 팬미팅의 개최를 앞둔 것. 김영광은 이번 팬미팅에서 노래와 토크, 게임, 악수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한다. 또한 이번 팬미팅은 오사카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중국 상하이와 대만 등지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패션모델 출신인 김영광은 드라마 ‘피노키오’와 한중 합작 웹 드라마 ‘닥터이 안’을 통해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김영광의 팬미팅은 오는 10월 31일 오사 카에서 열린다.
‘톱밴드3’ 아마추어 밴드 모집 아마추어 밴드의 경쟁이 시작된다.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톱밴드 3’가 참가 자를 모집을 시작한 것. ‘톱밴드 3’는 이번 예선전에서 밴드 외에 악기별 예선을 추가해 기타, 베이스, 건반, 드럼, 퍼커션, 보컬 등으로 구분했했다. 또한 오디션의 참가 자격을 아마추어로 제한했지만,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선상 에 있는 팀들의 접수도 모두 허용키로 했 다. 참가를 원하는 지원자는 오는 16일까지 ‘톱밴드3’ 홈페이지에서 지원서와 공연 동 영상을 제출해 접수할 수 있다. ‘톱밴드3’의 최종 우승 팀에게는 1억 원 의 우승상금이 지급된다. 대한민국 최고의 밴드를 가리는 서바이 벌 ‘톱밴드3’는 오는 10월 3일 방송될 예정 이다.
유성은 ‘19금’ 신곡 공개 중독성 강한 ‘마리화나’ 발표 유성은의 신곡이 화제다. 6개월 만에 컴백한 유성은이 ‘19금’ 신곡 ‘마리화나’를 공개한 것. 이번 신곡 ‘마리화나’는 제목이 주는 강 렬한 느낌처럼 중독성 있는 블루스 곡이다. 소속사는 “이 곡의 가사와 멜로디, 유성 은의 음색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 19금 곡 임에도 타이틀곡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말 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엠넷 ‘보이스 코리아’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유성은은 발매 4시간 만에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올킬했던 ‘Be OK’를 포함해 매력적인 음색에 다양한 곡을 불러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유성은의 신곡 ‘마리화나’는 각종 음원사 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다이나믹듀오 ‘에이아오’ 농구 게임 사운드트랙 선정
대한민국은 지금 커플에 열광한다.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의 조정 석, 박보영, SBS ‘너를 사랑한 시간’ 이 진욱, 하지원 그리고 27일 개봉 예정인 영화 ‘아메리칸 울트라’ 제시 아이젠버 그, 크리스틴 스튜어트 커플에 세간의 이목이 모이고 있는 것. 먼저, 음탕한 처녀 귀신이 빙의된 소 심한 주방 보조와 자뻑 스타 셰프가 펼 치는 응큼발칙 빙의 로맨스를 그린 tvN ‘오 나의 귀신님’의 박보영-조정석 커 플. 박보영은 주방보조 ‘나봉선’으로 분해 소심과 응큼을 넘나드는 1인 2역 을 완벽 소화해 능청스러운 매력을 선 보이고, 허세 가득한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로 분한 조정석은 츤데레한 섹 시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둘의 아찔 한 커플 케미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아울러, 오랜 시간 동안 우정을 이어
온 두 남녀가 서른이 되며 겪게 되는 성장통을 그린 SBS 드라마 ‘너를 사랑 한 시간’의 하지원-이진욱 커플은 로 코의 정석을 선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잉여인생을 살던 마이 크(제시 아이젠버그)가 어느 날 갑자기 CIA요원들로부터 습격을 받아, 봉인 되어 있던 스파이 액션 세포가 깨어나 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 화 ‘아메리칸 울트라’ 할리우드 핫스타 제시 아이젠버그와 크리스틴 스튜어 트 커플. 제시 아이젠버그는 극중 평범 한 편의점 알바생이자, 과거 CIA 최정 예 스파이 마이크로, 크리스틴 스튜어 트는 마이크의 여자친구이자 전직 CIA 요원 피비로 분했다. 이처럼 각기 다른 매력의 케미로 2015년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는 세 커 플의 귀추가 주목된다.
다이나믹듀오의 ‘에이아오’가 화제다. 한국 뮤지션 최초로 다이나믹듀오가 세 계적인 농구 비디오 게임의 사운드트랙에 이름을 올린 것. 다이나믹듀오가 지난해 미국 힙합 거장 ‘DJ 프리미어’와 발표한 컬래버레이션 앨범 타이틀곡 ‘에이아오’가 세계적인 농구 비 디오 게임 ‘NBA 2K’ 시리즈 최신작인 ‘NBA 2K16’의 사운드 트랙으로 선정됐다. 최근 공개된 사운드트랙 리스트에는 다 이나믹듀오를 비롯해 캘빈 해리스, 제드, 메이저 레이저 등 세계적인 DJ 및 뮤지션들 의 이름이 올랐다. 소속사는 “이번 시리즈에는 음악계 레전 드라 불리는 DJ들이 참여해 다양한 사운 드트랙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더욱 의미 있 다”며 “이 게임이 세계 16개국에 배포되며 지난 10년간 가장 성공적인 시리즈 게임 중 하나로 평가받는 만큼 다이나믹듀오의 글 로벌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게 됐다”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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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2015년 8월 4일 화요일
박인비, 집념의 역전승…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한국 선수 한 시즌 최다 12승 기록 상금 45만 달러… 고진영 3타 차 2위 스포츠 단신
정몽준, 피파회장 출마선언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에 도전 하는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이 12일(한국시간) 열리는 유럽축구연맹 (UEFA) 슈퍼컵 결승전에 맞춰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정 명예회장 측은 2일 연합뉴스와 한 전 화통화에서 “정 명예회장이 유럽 조지아에 서 열리는 UEFA 슈퍼컵 참석차 유럽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 명예회장이 “8월 중순 세계 축구 의 중심인 유럽에서 공식 출마발표를 하겠 다”고 입장을 표명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슈퍼컵 결승전 전후가 출사표를 던질 시점 이 될 전망이다. 정 명예회장은 이번 달 동아시아축구연 맹(EAFF) 축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중국 우한을 방문해 아시아 국가들에게 지지를 호소한 후 일단 국내에 귀국했다가 조지아 로 떠날 예정이다. 정 명예회장은 출마선언 장소 선정에도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명예회장 측은 “FIFA 본부가 있는 스 위스 취리히를 생각 중”이라면서 “프랑스 파리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프 여제’ 박인비(27·KB금융그룹) 가 통산 7번째로 여자골프 커리어 그 랜드슬램의 위업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2일(현지시간) 영국 스코 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 사 코스(파72·6천410야드)에서 열린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 디 7개와 이글 1개, 보기 2개를 묶어 7 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의 성적을 낸 박인비는 2위 고진영(20·넵스)을 3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 은 45만 달러(약 5억2천만원)다. 2008년 US오픈에서 처음 메이저 대 회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2013년에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LPGA챔피언십, US오픈을 휩쓸었고 이번에 브리티시 오픈 우승컵까지 품에 안으면서 커리 어 그랜드슬램 대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 성한 선수는 루이스 서그스(1957 년), 미키 라이트(1962년), 팻 브래들 리(1986년), 줄리 잉크스터(이상 미 국·1999년), 카리 웨브(호주·2001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2003년)까지 박인비 이전에 6명이 있었다. 박인비의 이날 우승으로 한국 선수 들은 올해 열린 20개 대회 가운데 12 승을 기록, 역대 한 시즌 한국 국적 선 수 최다승 기록도 세웠다. 종전에는
2006년과 2009년의 11승이 최다였다. 박인비는 13번 홀(파4)까지 선두 고 진영에게 3타 차로 뒤져 올해도 브리 티시오픈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하는 듯했다. 그는 메이저 대회 4연승에 도전했던 2013년과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린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 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평소에도 이 대회 우승에 강 한 의지를 내보였던 박인비의 집념이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박인비는 14번 홀(파5)에서 7m 가 까운 거리에서 이글 퍼트를 성공해 한 꺼번에 두 타를 줄였고 이때 13번 홀 에 있던 고진영은 한 타를 잃으면서 순 식간에 동률이 됐다. 고진영도 파5 홀인 14번 홀에서 반 격을 노렸으나 파에 그쳤고 오히려 박 인비가 16번 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여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면서 고진 영을 압박했다. 승부가 갈린 것은 고진영이 16번 홀 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했을 때였다. 고 진영의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개울로 향하면서 박인비의 커리어 그랜드 슬 램 달성은 사실상 확정됐다. 고진영은 결국 보기 퍼트도 실패하 면서 박인비와 3타 차로 벌어졌고 이 를 다시 따라잡기에는 남은 홀이 부족 했다.
박인비는 13번 홀(파4)까지 선두 고진영에게 3타 차로 뒤져 올해도 브리티시오픈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하는 듯했다. 그러나 평소에도 이 대회 우승에 강한 의 AP=연합뉴스 지를 내보였던 박인비의 집념이 2일(현지시각)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줄곧 고진영에게 뒤지다가 16번 홀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박인비는 우승을 확정한 뒤 방송 인 터뷰에서 “2,3번 홀 연달아 버디를 할 때는 컨디션이 좋은 것 같았지만 4,5 번 홀 연속 보기를 하고 나서는 ‘올해 도 어려워 지는 건가’라고 생각했다” 고 털어놓으며 “그래도 다시 시작한다 는 마음으로 경기를 치렀더니 이후 버 디가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7번부터 10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 추격의 고 삐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에비앙 챔피언십을 우승해도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지 만 진정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루 려면 이 대회에서 우승해야 한다고 생 각했다”고 기뻐하며 “올해 남은 메이 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좋 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 했다. 박인비는 7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 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 스터스 출전을 위해 귀국길에 오른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며 메 이저 대회 우승의 꿈을 부풀렸던 고진 영은 9언더파 279타로 준우승에 만족 했다.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과 뉴 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나란히 8 언더파 280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올해 한·미·일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최종합계 4 오버파 292타, 공동 31위로 대회를 마 쳤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지소연 ‘FA컵 결승전 결승골’ 한국 여자 축구의 ‘에이스’ 지소연(24·첼 시 레이디스)이 별명 ‘지메시’를 자신의 손 으로 되찾았다. 지소연은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 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축구협 회(FA)컵 결승전 노츠카운티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첼시 레이디스의 1-0 승 리를 이끌었다. 선발 출전한 지소연은 전반 37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패스를 받아 수비수 2명을 제 치고 골망을 갈랐다. 지난 6월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에서 지소연은 팬들의 비난을 감내해야 했다. 한국이 천신만고 끝에 목표로 잡았던 16 강 진출에 성공했으나 지소연의 활약상은 기대에 못미쳤다. 몸상태가 좋지 못했고 ‘월드 클래스’에 가장 근접한 선수로서 홀로 공격을 책임져 야 한다는 부담도 컸다. 프랑스와의 16강 전에서는 근육 부상으로 벤치를 지켜야했 다. 어느새 그의 이름 앞에 붙던 ‘지메시’라 는 수식어는 사라졌다. 지소연은 월드컵이 끝난 뒤 국내에서 쉬 다가 영국으로 떠나면서 “리그나 컵 대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 가리지 않고 최소한 한 번은 우승을 하고 싶다”며 칼을 갈았다.
여자 수영 안세현, 접영 100m 한국 신기록 작성 ‘58초 24’ 한국 여자수영의 에이스 안세현(20·울산 시청)이 세계무대에서 한국 기록을 갈아치 웠다. 안세현은 2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카 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5 세계수영 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첫날 여자 접영 100 m 예선에서 58초24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 고 7조 4위, 전체 참가 선수 69명 중 9위로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11월 2일 제주에서 열린 전국체 육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 기록 58초33을 9개월 만에 다시 0.09초 줄였다. 안세현은 여자 접영 100m에서는 국내 최강자일 뿐만 아니라 지난해 인천 아시안 게임 여자 혼계영 400m에서 대표팀 후배 들과 은메달을 합작한 한국 여자 수영의 간 판선수다. 특히 SK텔레콤스포츠단의 후원 으로 지난 5월부터 호주 브리즈번에서 박 태환의 스승이었던 마이클 볼(호주) 코치 의 지도를 받으며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해왔다. 볼 코치는 후원할 선수를 추천해달라는 SK텔레콤스포츠단의 부탁에 안세현을 선 택하고서는 “아직 만들어갈 것이 무궁무진 한 선수”라고 높이 평가했다.
北, 동아시안컵 일본전 연승 환호 북한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 축구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대표팀 이 첫 경기에서 나란히 승전보를 울 리자 환호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3일 남자 대표팀이 전날 중국 우한(武漢)에 서 열린 일본과의 경기에서 2대 1 로 이겼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이날 리혁철, 박현일 선 수가 득점하며 일본에 역전승을 거 뒀다. 방송은 “우리 팀 선수들이 전반 전에서 실점 당했지만 불굴의 정신 력과 강인한 투지, 완강한 인내력을 발휘해 상대팀 그물을 흔들어 놓았
다”며 선수들의 투혼을 칭찬했다. 조선중앙통신도 지난 1일 여자 대표팀이 2015 월드컵 준우승국인 일본을 격파한 경기 결과를 보도했 고, 조선중앙TV는 이튿날 이를 녹 화 중계했다. 북한은 리예경, 라은 심 선수가 각각 2골을 기록하며 일 본을 4대 2로 이겼다. 조선중앙방송은 남녀 축구대표 팀이 잇달아 울린 승리 소식에 “당 의 체육강국 건설 구상을 받들고 드 높은 체육 열풍을 일으켜 나가고 있 는 온 나라 천만 군민에게 기쁨을 더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추신수, 5경기 연속 안타… 타율 0.239 2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중국에 승리한 한국선수들이 경기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동아시안컵’ 슈틸리케 젊은피, 中 꺾었다 김승대·이종호 ‘A매치 데뷔골 릴레이’… 한국, 2대0 완승 한국 축구 대표팀이 잠시 잊혔던 ‘공 한증(恐韓症)’을 중국 대표팀에 다시 일깨워주면서 2015 동아시아축구연 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 시안컵) 1차전에서 시원한 승리를 따 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 서 열린 중국과의 2015 동아시안컵 1 차전에서 나란히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김승대(포항)와 이종호(전남)의 ‘A매 치 데뷔골 릴레이’가 이어지며 2-0으 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중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17승12무1패로 일방적인 우 세를 이어갔다. 더불어 지난 2010년 2월 일본 도 쿄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중국에 0-3으로 지면서 역대 처음으로 중국 을 상대로 패했던 아쉬움을 5년 만에 깨끗하게 씻어냈다. 또 1차전에서 2-0으로 이긴 한국(승 점 3·골득실+2)은 이날 나란히 승리를
따낸 북한(승점 3·골득실+1)을 제치고 중간순위 1위에 올랐다. 슈틸리케호는 오는 5일 7시20분 ‘숙 적’ 일본을 상대로 대회 2차전을 치 른다. 유럽파가 빠지고 K리그에서 활약하 는 ‘젊은 피’로 대표팀이 꾸려지면서 경기력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슈틸 리케호 태극전사’들은 정교한 패스워 크를 앞세운 득점포로 팬들의 걱정을 덜어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중국을 맞아 최전 방 원톱 스트라이커에 이정협(상주)을 세우고 좌우 날개에 이종호(전남)와 이재성(전북)을 배치한 4-2-3-1 전술 을 꺼내 들었다. 섀도 스트라이커는 김승대(포항) 가 맡았고 중앙 미드필더는 권창훈(수 원)-장현수(광저우 푸리) 조합이 나란 히 섰다. 홍철(수원)과 임창우(울산)가 좌우 풀백으로 나선 가운데 중앙 수비 는 ‘캡틴’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김주 영(상하이 상강)이 맡았다. 골키퍼는
김승규(울산)의 몫으로 돌아갔다. 11명의 선발 선수 가운데 이종호, 김 승대, 권창훈, 임창우가 A매치 데뷔전 을 치를 정도로 슈틸리케호는 젊은 선 수들이 주축을 이뤄 중국을 상대했다. 한국은 전반 2분 만에 이재성이 빠 른 발을 이용, 중국의 페널티지역 오른 쪽 구석으로 치고 들어갔지만 크로스 가 상대 수비수의 발에 막혀 뜻을 이루 지 못했다. 곧바로 이어진 권창훈의 코 너킥은 너무 길어 동료에게 연결되지 못했다. 한국은 중국의 수비진을 맞아 중원 에서 침투 패스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 으면서 좀처럼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 해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전반 22분에는 중국의 역습 상황에 서 가오린에게 단독 기회를 줄 뻔했지 만 발 빠른 중앙 수비수 김주영의 방어 로 위기를 넘겼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38분 이정협 대신 김신욱을 투입하면서 경기력을 다져주는 여유까지 보이면서 2-0 승 리를 마무리했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올스타 휴식기 이후 홈런 2개 터뜨리며 상승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사진) 가 5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 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 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 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 자 우익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때 리고 볼넷 1개를 얻어 두 번 1루를 밟 았다. 지난달 28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이래 5경기 연속 안타를 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9(348타수 83안타)로 약간 올랐다. 텍사스는 단 2안타로 샌프란시스 코 타선을 묶 은 왼손 선발 투수 마르틴 페레스의 역 투와 6회 터진 조시 해밀턴의 2 점 홈런을 앞세워 2-1로 겨우 이겼다. 텍사스는 4일부터 아 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 스와 상위권 도약을 가늠할 홈 3연전을 벌 인다. 추신수는 이날 샌 프란시스코 우완
선발 마이크 리크의 공을 잘 친 덕분에 2번 타자로 나섰다. 그는 전날까지 리 크를 상대로 통산 5타수 3안타를 치고 홈런 2방을 날렸다. 1회 리크의 몸쪽을 파고드는 컷 패 스트볼에 힘없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 난 추신수는 3회 1사 1루의 풀 카운트 에서 몸쪽 높게 들어온 컷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 한 안타로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 프린스 필더가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5회 삼 진으로 돌 아선 추신수는 7회 2사 2루에서 왼손 구원 투수 하비에르 로페스에게서 볼넷을 골랐다. 추신수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타율 0.366(41타수 15안타), 홈런 2개를 터뜨 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안타 15개 중 절반에 가까운 7개가 2루타 이상의 장타다. 페레스는 8⅓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1실점으로 빼어 난 투구를 선사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8월 4일 화요일
장나라 ‘화끈·든든 매력’에 여심까지 “흔들려~” 여심까지 사로 잡은 매력 포인트 3가지 장나라가 남심과 여심을 모두 사로잡았다. ‘너를 기억해’에서 장나라가 서 인국에게 먼저 다가가 위로의 포 옹을 건네고, 자신이 지켜줄 테니 걱정 말라고 당부하는 신개념 여 성의 매력을 선보인 것. ‘예쁘다’ 이상의 ‘멋있다’는 호 평을 받고 있는 장나라의 ‘든든 매 력’ 포인트 3가지를 짚어봤다. ● “민폐 여주인공이 뭐죠?” 위험 이 와도 걱정되지 않는 그녀 지안의 가장 큰 매력은 민폐를 끼치지 않는다는 점. 살해, 납치의 위기가 닥쳐와도 그녀는 자신만 의 씩씩함으로 상황을 극복한다. 그녀는 범인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거나, 가만히 앉아 남자주 인공의 구원을 기다리지 않는다. 먼저 범인을 자극해 맞서 싸우고, 경찰대에서 배웠다는 특공 무술 을 선보인다. 그래서일까. 앞으로 그녀에게 또 다른 위험이 찾아온대도 이상 하게 걱정이 되지 않는다. 분명 스 스로 돌파구를 찾을 것이기 때문. ● “내가 널 지켜줄 거니까” 여자가 봐도 반하는 ‘걸크러쉬’ 매력 “너무 걱정은 마. 내가 지켜 줄 거니까” 살인 경고장을 받은 현에 게 지안이 남긴 말이다. 대게 극 중 남자주인공이 여자주인공에게 하는 대사를 지안은 당연하다는 듯이 진지하게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현을 보호하 기 위해 삼단봉과 가스총을 챙겨 이른 귀가를 하고, 동생 이민(박 보검)이 살인마가 아닐까 하는 걱 정에 혼자서 괴로워하는 그에게 더는 못 들은 척, 안 들은 척 할 수 없다며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 던 장면은 그녀가 왜 새로운 걸크 러쉬(여자가 여자 연예인에게 반 하는 것을 뜻하는 용어)의 아이콘 으로 불리는지 가늠할 수 있는 대 목이었다. ● “고마워 차지안” 흔들리는 이현 을 잡아주는 든든함 동생 민이 살인자가 됐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운 현 과 그의 마음을 일찌감치 눈치 챘 던 지안. 그러나 그녀는 보채지 않 았다. 멈춰버린 시간에 갇혀 천천 히 걷고 있던 현을 묵묵히 바라봤
‘꽃중년’ 김갑수 ‘파격변신’ 화제 ‘부탁해요, 엄마’서 철부지 아빠 역 맡아 김갑수(사진)가 파격 패션으 로 시선을 강탈했다. KBS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연출 이건준)에서 김갑 수가 뽀글머리 ‘이동출’로 변신 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 것. 극중 김갑수는 집안의 공식 트러블메이커 아빠 이동출로 분해, 하루가 멀다하고 사고를 치며 구체적인 문제 해결은 가 족에게 떠넘기는 철부지 아빠 를 연기한다. ‘부탁해요, 엄마’ 제작진은 “김갑수가 이동출로 변신하기 위해 외적인 부분부터 세심하
게 신경을 썼다. 아마도 앞으로 극중에서 가장 화려한 패션 감 각으로 시청자분들의 눈을 사 로잡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드라마를 통해 마 냥 진중한 꽃중년인 줄 알았던 김갑수의 철없이 밝고 유쾌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고 덧붙였다.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 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의 애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 라마이다. ‘파랑새의 집’ 후속으로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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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하이라이트
KBS-1TV ‘이웃집 찰스’ (저녁 7시 30분)
비금도, 외국인 선생님이 떴다
고, 흔들리는 그를 가만히 붙잡아 줬다. 한밤중에라도 홀로 사건 현 장에 뛰어가는 마음 급한 그녀인 데도 말이다. 그렇게 지안은 늘 현의 감정을 먼저 생각했다. 그래서 이준영(도 경수)이 현에게 남긴 메시지를 들 었을 때도 힘들었을 그를 생각하 며 눈물을 흘렸고, 먼저 다가가 안
아줬다. 자신의 포옹으로 현의 지 난 상처가 조금이나마 위로되길 바라면서 말이다. 든든한 여주 장나라의 ‘신개념 매력’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 된 ‘너를 기억해’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강지영 출연 화제의 일드 ‘민왕’…한국 안방 노린다
새내기 입학생 ‘파울라’와 ‘폴 리나’의 좌충우돌 이야기 속으 로 초대하는 ‘이웃집 찰스’. 목포에서 배로 두 시간 정도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섬 ‘비금 도’. 그 곳에서 영어 선생님으로 나선 ‘레이첼’과 ‘윌리엄’ 그리 고 인도 출신 ‘아누팜’과 코모로
출신 ‘사앙드’가 자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수업을 진행한다. 외국인을 낯설어하는 섬사람 들과 영어를 어렵게 느끼는 학 생들 앞에서 그들의 부담감은 더욱 커져만 가고…. 외국인 선 생님 4인방의 비금도 정착기, 그 들의 수업은 어떻게 진행 될까?
KBS-2TV ‘우리동네 예체능’ (저녁 8시 55분)
대한민국 건강충전 프로젝트
오는 13일 채널W 첫방송
15일 첫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강지영의 출연작이 화제다. ‘카라’의 멤버였던 강지영이 출 연한 일본 드라마 ‘민왕’이 한국에 서 방송되는 것.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 마 ‘민왕’은 현직 총리와 그의 아 들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정치 엔터테인먼트물 이다. 강지영은 총리 아들의 동급인 여대생으로 출연한다. 한편, 강지영은 카라를 탈퇴한 뒤 영국 유학을 마치고 일본에서 제 2의 연예계 생활을 시작해 드 라마 ‘지옥선생 누베’와 영화 ‘암 살교실’에 출연했다.
배우로 나선 강지영의 모습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채널W에서 공개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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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신나고 시원한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건강 버라이어 티 ‘우리동네 예체능’ 난생처음 수영을 배워보는 천 하장사 수영베이비! 강호동과 물 공포증, 그 한계를 뛰어넘고
있는 정형돈이 이끄는 우리 동 네 수영단! 이번에 개최한 ‘우리동네 예 체능배 제1회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에서 우리동네 팀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신나는 한판 대결을 통해 건강한 습관, 행복한 인생을 제안한다.
EBS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저녁 11시 35분)
남반구 캠핑 천국
일상에 지치고 삶이 힘든 순 간, 일탈을 꿈꾸며 누구나 한번 쯤 그려봤을 특별한 꿈 캠핑. 남반구 캠핑족들의 성지로 자 리 잡은 호주와 뉴질랜드는 보 다 특별한 캠핑을 만끽할 수 있 는 곳이다. 삶의 지혜를 배우고 온전히 자연과 하나가 되는 시
간 서호주 샤크베이와 뉴질랜드 의 홀리데이파크 문화를 만나보 는 퀸스타운, 천혜의 자연과 함 께 바다 낚시를 즐기는 낚시꾼 들의 고향인 카리카리 반도까지 무더운 여름, 아웃도어 라이 프를 즐기는 연극배우 현은영과 함께 특별한 캠핑을 떠나보자.
tvN ‘ 집밥 백선생’ (저녁 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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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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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4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 “인니·미얀마 은행 인수 검토”
고양시 제2 부시장에 최봉순 전 부시장 취임
취임 100일 인터뷰… “계열사 간 협업 통해 시너지 극대화할 것” NH농협금융지주의 김용환 회 장은 취임 100일(8월6일)을 앞두 고 향후 역점을 둘 경영비전으로 금융부문의 적극적인 해외진출과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극 대화를 강조했다. 국제 금융분야의 다양한 경험 을 쌓을 수 있는 수출입은행장을 거쳐 농협금융지주를 이끌게 된 김 회장은 먼저 농협금융의 활로 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해외진출 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해외에서 현지 진출 한국 기업과 교민들을 상대로 한 장사 는 수익 창출에 큰 도움이 되지 않 는다”며 농·축업부터 금융까지 아 우르는 방대한 농협 조직의 장점 을 최대한 살려 해외진출을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해외지점을 늘리는 양적 팽창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질적 향상을 이루는 데 주 안점을 두겠다며 해외시장 진출 에서도 철저히 수익성을 따질 것 임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구체적으로 은행·리 스사 등 해외 금융사에 지분 투자 를 하거나 아예 인수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 아직은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단계가 아니라고 전제하면서 인 도네시아와 미얀마 등지에서 은 행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 였다. 이와 관련해 농협금융지주는 자회사인 NH농협은행, NH농협증 권·NH농협생명 최고경영자(CEO) 로 구성된 글로벌 투자 전략협의
체를 이미 출범시켰다. 이 협의체는 현재 미얀마, 인도 네시아,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진출과 관련한 타당성 조사를 진 행 중이다. 김 회장은 “홍콩에 진출한 증권 에 은행 복합점포를 여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또 국내 최대의 협동 조합 조직인 농협중앙회 계열이 라는 특장점을 살리는 방안을 찾 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그가 이와 관련해 중점 검토하 는 것은 모회사(농협중앙회)와의 협업 강화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주에 중국 굴지의 유통사 화롄(華聯)과 양해 각서(MOU)를 체결한다. 3년간 1 조원 규모의 농업식품을 화롄그
룹에 공급하는 내용이 골자다. 농협은 신시왕(新希望)그룹과 도 협력해 지난 1월부터 중국에 농협 우유를 수출하고 있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에 물과 농식품을 수출하는 MOU도 추진 중이다. 김 회장은 “우리는 농축협이 있으니까 다른 시중은행보다 할 일이 훨씬 많다”며 “농업경제·축 산경제 등 농협중앙회 부문들이 중국과 교역하는 과정에서 농협 금융이 파이낸싱에 나서는 등 다 양한 사업을 벌일 수 있다”고 말 했다. 김 회장이 생각 중인 향후 사업 계획에는 대대적인 점포 정비도 포함돼 있다. 이는 20~30대 고객이 늘면서 인 터넷·모바일 금융이 대세를 이루 는 추세에 발맞추기 위한 것이다. 김 회장은 “20~30대 고객 중 점
한국계 대니얼 유 준장, 미국 해병 제1사단장 취임 미국 해병대서 가장 많은 병력을 휘하에 거느리게 된다 첫 한국계 미국 해병대 장성인 대니얼 유 (55) 준장이 미국 해병 제1사단장에 취임했 다. 미국 해병대 제1사단 홈페이지에 따르 면 제1사단 부사단장이던 유 준장은 지난달 30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캠프 펜들턴 해병대 기지에서 열린 지휘권 이양식에서 사단장이던 로렌스 니콜슨 소 장으로부터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이에 따라 유 준장은 미국 해병대에서 가 장 오래되고 가장 병력이 많은 해병 제1사 단의 지휘관으로 2만3천 명의 병력을 휘하 에 거느리게 됐다. 이는 제1사단장이던 니콜슨 소장이 중장 으로 진급해 제3 해병 원정군 사령관에 취 임하기 위해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게 된데 따른 것이다.
유 준장은 올해 9월까지 제1사단장으로 근무한 후 플로리다 주에 있는 미군 특전사 령부로 배치될 예정이다. 후임 제1사단장으로는 현재 미 해병 사이 버사령부 사령관인 대니얼 오도노휴 소장 이 내정됐다. 유 준장은 애리조나주립대(ASU)를 졸업 한 후 1985년 소위로 임관했으며, 2011년 에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미군 장성 진급자 가 됐다. 그는 2013년 1월 아프가니스탄 주 둔 제1 해병 원정군 사령관을 맡아 현지에 서 병력을 지휘하면서 그 해 4월 열린 아프 가니스탄 대통령선거 당시 치안을 관리했 으며 2014년 4월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수할 때까지 현장 마무리를 책임졌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유 준장은 미국 해병대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병력이 많은 해병 제1사단의 지휘관으로 2만3천 명의 병력을 휘 하에 거느리게 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직무대리에 방선규 씨 전당 11월 개관식 앞두고 이용률 우려 등 과제 산적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1월 공식 개관식을 앞두고 있는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전문임기 제 가급) 직무대리에 방선규(56· 사진) 전 국민소통실장을 보임 조 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 직무대리는 충남 서천 출신 으로, 고려대 사회학과를 나와 행 시 28회에 합격한 정통 관료다. 국정홍보처 홍보협력단장과 문
체부 문화정책관, 문화예술국장, 국민소통실장 등을 거쳤으며, 한 글날 공휴일 재지정과 국가브랜 드위원회 설립, 국립현대미술관 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개관 업 무를 실무적으로 이끌었던 경험 을 갖고 있다.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 업무와 관련해서는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내달부터 11 월까지 순차적 개관을 앞두고 있는 아시아문 화전당은 광주 광역시를 아시 아문화중심도 시로 키우겠다는 취지하에 문체 부 산하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이 지난 10년간 총 8천억 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행해온 핵심 사업이다. 그러나 전국적으
로도 최대 규모에 이르는 대규모 문화예술시설이어서 단기적으로 지역의 문화예술 수요가 이를 뒷 받침하지 못하리란 우려가 적지 않은 현실이다. 주최 측은 이를 아시아 국가들 과 작가들 간의 문화예술 교류와 창작, 문화 향유의 거점으로 키우 겠다는 복안이지만, 지역의 수요 및 기대와는 상당한 격차가 존재하 는 것 또한 사실이어서 이 같은 간 극을 어떻게 좁히느냐 또한 남겨진 숙제라는 지적들이 나왔다. 개관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문 체부가 전당장 직무대리를 전격
경기도 고양시는 초대 제2 부시장에 최 봉순(59·여·사진) 전 부시장이 취임한다고 밝혔다. 최 신임 부시장은 경기 여주 출신으로 1997년 9급으로 공직을 시작, 도 여성국 장, 자치행정국장, 고양시 부시장, 도 균 형발전기획실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하 고 최근 퇴임했다. 지난해 5월 124명의 사상자를 낸 고양터 미널 화재 사고 때 시장 권한대행으로 사고를 원만히 수습하 고, 도 균형발전실장 재임 때는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을 수립해 추진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최 부시장은 앞으로 2년간 제2 부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시 민안전교통실, 도시주택국, 푸른도시사업소, 상하수도사업 소, 친환경사업소, 차량등록사업소 등 업무를 총괄한다. 송새봄 기자
“인도네시아와 미얀마 등지에서 은행을 인 수하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농협중앙회 및 계열사들과의 협업을 한층 강화해 그룹 의 시너지도 높이겠습니다.”
포를 직접 찾아가 일 보는 사람은 이제 거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대출 같은 큰일이 아니면 일상 은행업무는 거의 모바일로 처리 하는 시대가 된 만큼 점포 운영을 지금처럼 가져갈 수 없다는 게 김 회장의 확고한 생각이다. 김 회장은 우선 수도권 밖의 점포를 줄이고 수익성이 높은 수 도권에선 30곳 정도 점포를 늘리 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귀띔 했다.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함께 진 행 중이다. 은행에 있던 프라이빗 에쿼티(PE·사모투자전문회사) 영 역을 NH투자증권으로 편입시킬 예정이다. 보수적인 은행문화보다는 투자 증권 쪽이 자산운용을 좀 더 전문 적이고, 공격적으로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융업에서의 핵심은 리스크 관리라고 강조하는 김 회장은 자 체 감리제도를 최근 도입했다고 한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교체한 건 방 전 실장이 그간 굵직 한 기관 개관 업무에서 보여온 추 진력과 대외교섭 능력을 높이 샀 기 때문이란 후문이다. 문체부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 스와 통화에서 “전당 개관이 임박 한 상황에서 당장 전당장 공모에 들어가기보다는 개관 일정을 순 조롭게 추진하고, 전당의 미래 비 전 실현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는 게 순서”라며 “방 전 실장이 어려 운 상황에서 전당장 직무대리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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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국회사무처·예산정책처·입법조사처 <국회사무처> ◇부이사관 승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공춘택 △국회사무처 김태균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입법조사관 박규찬 △보건복지 위원회 입법조사관 허문규 △국제국 의전과장 황승기 △관리국 시 설과장 정길준 △의사국 의안과장 한석현 ◇부이사관 전보 △외교 통일위원회 입법조사관 정경윤 △의정종합지원센터장 이정은 △운 영지원과장 최병권 △기획조정실 행정법무담당관 권태현 △법제실 법제총괄과장 박철호 △안전행정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충섭 △의사 국 의사과장 정명호 △윤리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곽흥식 △국토 교통위원회 입법조사관 배종학 △국회사무처 김병천 ◇서기관 승 진 △의사과 김광선 △정보위원회 입법조사관 박미정 △안전행정 위원회 입법조사관 유항재 △의정연수원 교육훈련과 전태희 △법 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표승연 △경호기획관 의회경호담당관실 남시준 △관리국 시설과 김두성 △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이 경주 ◇서기관 전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문성환 △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오동환 △산업통상자원 위원회 입법조사관 임준기 △대변인실 공보담당관 이유미 △감사 관 감사담당관 박성철 △국제국 아시아태평양과장 오 웅 △법제실 사법법제과장 김준기 △안전행정위원회 입법조사관 류동하 △농림 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오세일 △국제국 국제회의과 장 윤성민 △국토교통위원회 입법조사관 임종수 △농림축산식품해 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장영복 △국제국 유럽아프리카과 이상묵 △의사국 의정기록2과 간찬기 △국회사무처 민경국 △국회사무처 정 란 △국회사무처 김진홍 <국회예산정책처> ◇서기관 승진 △예 산분석실 산업예산분석과 예산분석관 한성진 △예산분석실 법안비 용추계2과 예산분석관 최근성 ◇서기관 전보 △예산분석실 행정예 산분석과 예산분석관 현승철 △예산분석실 경제예산분석과 예산분 석관 양창석 △예산분석실 경제예산분석과 예산분석관 이홍석 △ 기획관리관 기획협력담당관 윤동준 △예산분석실 법안비용추계2 과장 장태성 △예산분석실 행정예산분석과 예산분석관 오명희 △ 기획관리관 총무담당관실 이동현 <국회입법조사처> ◇부이사관 승진 △경제산업조사실 재정경제팀장 김사우 ◇서기관 전보 △사 회문화조사실 보건복지여성팀 입법조사관 서창식 NH투자증권 ◇ 상무보대우 승진 △리서치본부장 이창목
부고 ▲ 나규현(민족통일협의회 전 나주시회장)씨 별세, 나철수(대한펌프카 전 주회장)·우수(자영업)·중수(㈜씨에이에스 수석컨설턴트)·필수(셰플러코 리아 기술명장)·창수(동신대 한의과대학장)·명숙씨 부친상, 이홍렬 씨 장 인상 = 2일 오후 6시, 광주 천지장례식장 301호, 발인 4일 오전. ☎ 062-527-1000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8월 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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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여야, 노동개혁 ‘논의의 틀’부터 합의하라 시론 정부와 여당이 하반기 핵심 정책과제로 노동개혁을 추진 중이나 아직은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여권 내에서는 노동개혁이 경제활성화 와 청년 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필수불 가결한 조건이기 때문에 박근혜 정부에서 개혁의 마지막 골든타임이 될 수 있는 올 하반기에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인식 이 공유돼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개혁 논의의 틀조차 합의되지 않는 상황이라 여권의 희망대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정부와 여당이 논의의 틀로 생각하는 노 사정위원회는 한국노총이 여전히 빠진 상 태이고 야당은 노사정위 대신 사회적 대타 협기구를 구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작부터 간극이 크고 꼬인 터라 성과에 대한 기대보다는 정치권의 소모적 논란에 대한 걱정이 더 앞선다. 여권은 한국노총이 지난 4월 결렬을 선 언하고 장외로 나가면서 중단된 노사정위 를 재가동해 사회적 합의를 끌어낸다는 계 획이다. 김대중 정부 때부터 법률로 설치돼 노동 현안을 다뤄온 노사정위가 노동개혁을 주 도하고, 올 정기국회에서 입법까지 마무리 하겠다는 것이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공무원연금 개 혁 논의 때를 모델로 해 여야와 노사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타협기구 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해당사자 가 모두 수긍할 수 있는 안을 만들어야 한 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은 “노사정위가 상당한 협상성 과를 축적한 만큼 시급한 개혁과제를 추진 하려면 노사정위를 재가동하는 게 가장 지 혜로운 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야당의 안은 대타협이 아니라 시간을 끌어 노동개혁을 유야무야 시키려 는 의도를 가진 것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정부의 정책을 강요 하는 정치적 기구로 변질된 현재의 노사정 위로는 진정한 노동시장 구조개혁은 불가 능하다”며 사회적 대타협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노사정위가 노사 간의 공정한 중재자가 아니라 경영계를 노골적으로 편들어 왔기 때문에 노동개혁 논의의 틀이 될 수 없다 는 것이다. 현재로선 두 당의 시각 차이가 너무 극 명해 절충 가능성이 커 보이지는 않는다. 내년부터 근로자 정년이 60세로 늘어나 고 내년 4월 총선이 실시되는 점을 감안하 면 현 정부에서 노동개혁을 추진할 수 있 는 시간이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 것이 사 실이다. 올해 안에 마무리하지 못하면 정년 연장
에 따른 기업부담이 가중돼 청년 고용을 기피하는 ‘청년 고용절벽’이 현실화하고, 정치권이 총선·대선을 의식한 표의 정치에 빠져들면서 진정한 노동개혁의 동력은 떨 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모든 근로자의 생활과 직결된 문제를 시한을 정해놓고 압박하고 밀어붙이 는 것도 옳은 방향은 아니며 그럴 경우 치러 야 할 사회적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노동개혁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노동시 장선진화특별위원회’, 새정치연합은 ‘청년 일자리 창출 및 노동·경제위기 극복을 위 한 특별위원회’를 각각 구성해 놓고 있다. 양당 모두 노동개혁의 필요성이나 중요 성을 인정한 결과일 터이다. 노동개혁은 근로자의 생활과 기업,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에 영향을 주는 일이기 때문에 당리당략에 따라 접근할 문제가 아 니다. 이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 사사건건 부 딪힌다면 끝없는 소모전이 되고 기회의 창 은 영영 닫히게 될 것이다. 다른 어떤 사안보다 국가와 국민을 생각 한 초당적 협력과 대타협이 필요한 이유다. 우선 간극은 크지만 여야가 초당적 차원 에서 머리를 맞대고 노동개혁을 논의할 틀 부터 합의하기 바란다. 노사정위든 사회적 대타협기구든 아니 면 다른 절충안이 됐든 여야 합의를 통해 논의의 틀을 마련하는 것이 노동개혁의 출 발점이 돼야 한다.
아시아 ‘일본군 성노예’ 피해여성 사진전 크라우드 펀딩 진행한 안세홍 “피해여성들의 이야기 함께 알리고자” 670여명 기부·9천800여개 댓글로 583만원 모아 전시회 준비에 보태 아시아에 거주하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여 성들을 알리는 사진전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 해 전시 취지에 공감하는 수많은 이들의 기 부 등에 힘입어 열린다. 사진작가 안세홍(44)은 서울 종로구 통의 동 갤러리 류가헌에서 ‘겹겹-지울 수 없는 흔적’이라는 제목의 사진전을 4~16일 연 다. 전시는 9월4~13일 일본 도쿄에서도 이 어진다. 제목의 ‘겹겹’은 피해여성의 얼굴에 겹겹이 쌓인 주름을 의미하기도 하고, 십시일반 여 러 사람의 뜻을 모아 함께 진행한다는 뜻도 담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여성의 사진을 촬영하 며 이 문제를 알려온 안세홍은 자신과 같은 마음을 가진 이들의 참여를 끌어내고자 지난 5월15일부터 두 달여간 다음 ‘희망해’ 사이트 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다. 670여 명이 469만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 해 누리꾼이 달아준 9천800여 개의 댓글 등 으로 적립된 돈을 합해 총 583만원 정도가 모였다.
안세홍은 “일부 비용은 아직 해결하지 못 했지만, 기부금은 전시에서 선보일 액자 마 련 등 작품제작에 쓸 예정”이라며 “그 외에 도 한국과 일본에서 지원하는 분들의 도움 으로 이번 전시를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 했다. 전시에선 한국,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등 5개국 피해여성 46명의 모습을 사진 70여 점에 보여준다. 국내 위안부 피해 생존자 48명 중 최고령 인 김복득 할머니(98)는 작가가 만났을 때 외 출 준비를 한다며 한 손에는 손거울을, 한 손 에는 화장품을 들고 입술을 다듬고 있었다고 한다. 1941년 중국 산시성(山西省)에서 일본군 군부대로 납치당했다는 한 할머니는 자신의 20대 시절 조그만 사진을 양손으로 붙잡고 있다. 사진전은 이들의 삶을 ‘살다’, ‘당하다’, ‘품 다’, ‘풀다와 남다’라는 주제로 나뉜다. 작가는 “피해자들이 성노예로 당하고 고통 을 품고, 종교 등으로 그 한을 풀고자 노력을
‘겹겹-지울 수 없는 흔적’ 사진전을 여는 사진작가 안세홍 이 “많은 분의 도움으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할 수 있었다” 고 말하고 있다.
해도 그 한을 풀어야 하는 일은 여전히 우리 의 몫으로 남는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에는 작가의 그간 여정이 그대로 담겼 다고 한다. 중국 현지를 방문했을 땐 만나기로 한 피해 할머니가 작가가 도착하기 세 시간 전 세상 을 떠났다. 작가는 다음날 다시 현장을 찾아 영정사진으로 마련된 할머니 사진을 배경으 로 촬영했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갈수록 기승 보이스피싱 ‘사회악’으로 단죄해야 금융기관이나 수사기관을 사칭한 전화금융사 기(보이스피싱) 범죄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 다. 하루가 멀다 하고 관련 범죄 뉴스가 나오고 있지만 뉴스를 통해 알려진 것은 적발된 소수일 뿐이다. 우리 국민 가운데 한두 번쯤 이 보이스 피싱 전화를 받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다. 수법도 갈수록 고도화되고 대담해지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사기범이 대부분 남성이라는 선입견을 역이용해 전문 법 률 용어를 구사하는 여성을 범죄에 동원하는 사 례가 늘고 있다는 금감원의 발표도 있었다. 또 태국과 베트남에 근거지를 두고 총책-부사 장-팀장-팀원으로 뚜렷한 조직체계를 갖춘 일당 41명이 2일 경찰에 무더기로 구속되기도 했다. 보이스피싱은 현대 신용사회, 인터넷 금융 등 의 허점을 악용한 중대 범죄다. 특히 범죄 피해 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저소득층이나 노년층임을 감안할 때 사회적 약자를 겨냥한 악질적 범죄의 성격도 띠고 있다. 이런 범죄를 막는데 시민에게 전화로 계좌번 호를 절대 알려주지 말고,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 인하라는 식의 대처 요령법을 홍보하는 것만으 로는 부족하다. 남을 속이려는 자들의 수법이 훨 씬 더 고도화, 지능화돼 가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의 엄중한 처벌 만이 이 같은 범죄를 근절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 안이다. 그런 점에서 서울 서대문 경찰서가 경찰 수사 단계에서는 처음으로 보이스피싱 사기단의 총책
과 부사장에게 사기 혐의와 함께 범죄단체 등의 조직 혐의를 적용한 것은 전화금융사기에 대한 엄단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일단 평가할 만하다. 최고 형량이 10년인 사기죄로 처벌하는 것보 다는 범죄단체 조직혐의를 경합해 형량을 15년 으로 늘리면 처벌이 강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들이 사기라는 특정범죄를 목적으로 구 성됐고, 통솔체계와 조직원 이탈을 막을 보복 위 협 등 내부 위계질서 유지방안까지 마련해 놓았 기 때문에 범죄단체 조직 혐의 입증에 자신 있다 는 것이 경찰의 판단이다. 그러나 통솔체계의 존재가 법정에서 증거로 인정될 수 있느냐를 두고 법조계에서는 무리한 법 적용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기존 폭력조직에 대해서도 범죄단체 조직 혐 의 입증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사기범죄를 하려 고 역할을 분담한 이들에 대해 법원이 혐의를 인 정해 주겠느냐는 것이다. 만약 법원이 이 혐의 사실에 대해 무죄를 판결 하면 오히려 이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역효과를 낼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법 원의 판단을 기다려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설사 조직적 보이스피싱에 대해 범죄단체 조 직 혐의가 인정된다 하더라도 이 혐의를 아예 적용할 수 없는 비조직화된 악질적 보이스피싱 은 어떻게 엄단할 것인지는 또 다른 의문으로 남는다. 범죄단체 조직 혐의 적용 같은 주먹구구식 대책 이나 처벌로는 보이스 피싱을 근절하기 어렵다.
고교에서 이런 정도의 성추행이 있었다니 서울의 한 공립고등학교에서 여러 명의 남자 교사가 여학생과 여교사에게 상습적으로 성추행 을 저지른 사실이 알려졌다. 피해 여학생만 해도 최근 3년간 100명을 넘는 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한 다. 심지어 학교 관리감독의 총 책임을 맡은 교장 도 성희롱과 성추행에 직·간접적으로 엮인 것으 로 확인되고 있다. 배움의 현장인 학교내에서 이렇듯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성추행 행위가 이뤄져 왔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아마도 교육계에서 이런 정도의 성추행 사건 이 발생한 것은 초유의 일이 아닌가 싶다. 이 고교의 성추행 사실이 최근 불거진 것은 성 고충 상담실의 50대 책임교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한 여학생이 신고하면서부터다. 신고를 받고 교육청이 감사를 벌인 결과 상담 실 책임교사는 다수 여학생 뿐 아니라 동료 여교 사 들을 상대로 성추행과 성희롱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별활동 시간의 미술실 등 학교 내에서 이런 일이 저질러졌다고 한다. 그뿐이 아니었다. 상담교사와 함께 형사고발된 다른 교사는 수업 시간에 연예인과 성관계를 하는 상상을 이야기하 고 동료 여교사도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교사는 여러 여학생의 신체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검찰에 송 치됐다고 한다. 다른 교사는 회식 때 노래방에서 동료 여교사를 강제로 끌어안으려 했고 이를 피하려는 여교사의
옷이 찢어지기도 했다. 이런 일들 사실이라고 믿 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머리 속이 어수선하다. 이번 사건은 학생을 성추행 등 갖가지 외부 위 험으로부터 보호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가르쳐 야 할 학교 현장에서 일어났다는 점에서 매우 심 각하다. 거꾸로 교사와 학생, 남자교사와 여자교사, 교 장과 교사라는 일종의 권력관계가 상황을 키운 배경으로 작용한 흔적이 보여 씁쓸하다. 이 학교에서 성추행 사건이 처음으로 일어난 것은 지난해 2월 노래방에서 일어난 여교사 추행 사건이다. 당시 여교사는 교장에게 곧바로 문제 를 제기했으나 교장은 중재를 한다는 구실로 사 태해결을 미뤘고 해당 남자교사는 1년뒤에야 다 른 학교로 전출됐다. 이 교장은 한술 더 떠 성희롱이나 성추행에 연 루된 정황도 있다고 한다. 초기에 엄정하게 대처했더라면 사태가 이 지 경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을 텐데 오히 려 방조한게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든다. 서울시 교육청은 지난 14일부터 2주간의 특별 감사에 들어갔으며 조만간 조사결과를 정리해 징계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한다. 더불어 이 학교에서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범 죄가 일어난 원인을 분석해 고강도 대책을 내놓 을 방침이다. 학교라는 교육현장이 이 지경이 된 원인이 무 엇인지 확실하게 밝혀야 한다. 그래야 다른 곳에 서 제2, 제3의 유사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차단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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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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