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32호 2015년8월5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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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5일 수요일 예비 32 호 2015년 6월 10일 (수요일) 제 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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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진흙탕 싸움’ 롯데, 핵심 사업차질 우려 11월 소공동 면세점 재승인 심사 ‘불안’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이 전투구 양상으로 흐르고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그룹이 추진중 인 핵심 사업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혼란상황이 이어 질 경우 11월로 예정된 롯데면세 점 소공점과 잠실점 재입찰 심사 에서도 당초 예상과는 달리, 불이 익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 도 나오고 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이 2013년부터 추진하던 롯데정보 통신의 기업공개가 사실상 미뤄 졌다. 롯데정보통신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KDB대우증권은 예비심사를 바로 청구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 친 상태이지만 롯데그룹의 결정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정보통신은 복잡한 지분구 조를 갖고 있는 만큼 기업공개에 나서려면 총수일가의 합의가 필요 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롯데정보통신 지분은 롯데 리아(34.5%) 등 6개 회사가 보유 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7.5%),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 스 부회장(4%), 신영자 롯데복지 재단 이사장(3.5%) 등 오너 일가 도 나눠갖고 있다. 따라서 그룹 경영권 후계자리 를 놓고 ‘신동빈’ 대 ‘반(反) 신동 빈’ 구도로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만큼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거 의 없어 기업공개는 사실상 무산 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롯데리아, 코리아세 븐 등 상장이 검토되고 있는 계열 사의 기업공개도 무기 연기될 전 망이다. 경영권 분쟁은 롯데그룹의 M&A(인수·합병)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신동빈 회장이 신동주 전 부회장으로부터 공격당한 원인이 중국사업 부진인 만큼 그동안 왕 성했던 롯데그룹의 공격적인 해 외기업 M&A가 차질을 빚을 수밖 에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롯데가 추진한 주요 사 업은 유통 분야의 옴니채널(온· 오프라인과 모바일을 융합한 유 통 서비스)사업과 중국·인도·베 트남·러시아 등의 유통기업 M&A, 동남아 등지의 면세점 사업 확장 등이다.

특히 12월 특허가 만료될 롯데 면세점 서울 소공점·월드타워점 도 이번 롯데판 ‘왕자의 난’으로 관세청 심사에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금까지 면세점 재승인은 큰 하자가 없을 경우에는 대부분 그 대로 이뤄져왔지만 상황이 달라 진 것이다. 이 때문에 롯데면세점 은 지난달 서울시내 추가 면세점 입찰에서 고배를 마신 신세계백 화점과 현대백화점 등과 치열한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일본내 이미지악화 불가피 일본 신문들 “집단 소동 심각…사태 장기화 견해도 제기” 일본 언론이 롯데그룹의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을 ‘진흙탕 싸움’ 으로 비유하며 크게 보도하고 있 다. 싸우면 그 시비를 불문하고 쌍 방을 처벌한다는 의미인 ‘겐카료 세이바이’의 전통이 뿌리깊은 일 본에서 피를 나눈 가족간의 갈등 이라는 요소까지 더해지면서 롯 데 사태는 ‘한심한 이전투구’로 비 치는 양상이다. 따라서 한일 양국에서 사업을 하는 롯데의 이미지가 일본에서

도 악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교도통신은 3일 신격호 롯데 창 업자의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 데홀딩스 부회장 측이 동생인 신 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난하는 아버지의 육성 영상을 방송국에 제공했다고 소개하고 “이를 본 (한국) 국민은 한국 유수의 기업 그룹이 창업자 일가에 의해 완전 히 사유화한 것으로 보고 있어 국 민 사이에 혐오감이 확산하고 있 다”고 보도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한국 우주산업 걸음마 단계 경쟁력 주요국 중 최하위”

한자리 모인 롯데그룹 사장단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 등 롯데그룹 사장단이 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홍보관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

7월 소비자물가 작년보다 0.7%↑…8개월째 0%대 가뭄 여파로 농축수산물 3.7% 상승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한 근원물가 2.0%↑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개월째 0%대를 기록하며 경기침체 속에서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우려 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 는 별다르게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였으나, 가뭄 여파가 남아있어 농 산물 가격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 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7월 소비자

경쟁을 벌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은 9월 25일까지 특허 신 청을 마감하고 11월 중 특허 사업 자를 선정한다. 민관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입 찰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해 점수 를 매겨 사업자를 뽑게 된다. 이번 롯데판 ‘왕자의 난’으로 인 해 롯데가 총수 일가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만큼 심사에도 나쁜 영향 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日언론 ‘롯데 이전투구’ 크게 보도

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 가 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7% 올랐다. 지난달과 같은 물가 상승률로 지 난해 12월 0.8%를 기록한 뒤 8개월 연속으로 0%대에 그치고 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 물가는 1년 전보다 2.0% 상승해 7 개월 연속 2%대를 나타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 수는 1년 전보다 2.5% 상승해 역시 7개월째 2%대를 보였다.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 다 0.1% 하락했고, 채소류 가격 상 승으로 신선식품지수는 6.0% 상승 했다. 가뭄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은 작년보다 3.7% 올라 물가 상승을 주도했으나, 지난달보다는 0.3% 떨 어졌다. 김보경 통계청 물가통계과장은 “메르스 여파는 별로 보이지 않았 고, 가뭄이 일부 해소돼 가뭄 영향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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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세계 우주산업이 선진국을 중 심으로 급성장하고 있지만 우리 나라 우주산업은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 다. 안중기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 구원은 4일 ‘주요국 우주산업 경 쟁력 현황과 시사점’이라는 보고 서에서 “한국 우주산업 경쟁력은 주요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중국보다도 경쟁력이 떨어진다” 고 지적했다. 안 선임연구원은 우주산업 경

검찰, 공정위 고발로 아모레퍼시픽 핵심인물 수사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아모레퍼시픽, 판매원 3,482명에 ‘갑질’…검찰 수사 방문판매원 멋대로 배치…특약점은 ‘울며 겨자 먹기’ 수용

도 지난달보다 크지 않았다”면서 “전기료가 내렸지만 수도권 교통요 금이 올라 전반적으로 큰 변화가 없 었다”고 말했다.

쟁력을 정부·기업 투자 등 투입, 논문·특허 점유율로 보는 중간 활 동, 수출 시장 점유율·운용 위성 수로 따지는 성과 등 3가지 측면 에서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독 일, 프랑스 등 15개국과 비교해 분석했다. 투입 부문을 보면 우주산업에 대한 정부의 연구개발비는 2009 년 8천806억원을 기록하고서 2010년 이후 소폭 감소해 2013년 7천354억원에 그쳤다.

화장품 점포 사정을 외면한 채 숙 련 방문판매원을 멋대로 빼내 다른 점포에 보낸 아모레퍼시픽의 불공 정 행태를 겨냥해 검찰이 수사에 나 섰다. 3일 관련 업계와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 부(한동훈 부장검사)는 공정거래위 원회가 이모(52) 전 아모레퍼시픽 상무를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 사에 돌입했다. 이 전 상무는 아모레퍼시픽의 이 른바 ‘갑질 사건’에 직접 관여한 정 황이 드러나 공정위로부터 고발당

했다. 아모레퍼시픽 본사는 2005년부 터 2013년까지 무려 8년에 걸쳐 특 약점주의 동의를 받지 않고 방문판 매원 3천482명을 재배치했다. 이런 행태는 공정거래법상 ‘거래 관련 지 위 남용’에 해당하는 불법행위다. ‘설화수’ 등 아모레퍼시픽의 고가 브랜드 화장품을 주로 취급하는 특 약점은 주부 사원 등을 뽑아 숙련된 방문판매원으로 육성한다.

숙련 방문판매원을 많이 육성할 수록 이들의 왕성한 영업활동으로 이익을 늘려갈 수 있지만, 떠나버리 면 매출이 급격히 준다. 이런 점 때 문에 특약점은 직영점과 달리 대부 분 자력으로 판매원 모집과 인력 관 리에 힘쓴다. 공들여 육성한 방문판매원을 동 의도 없이 본사에서 전출시키면 그 만큼 특약점은 피해를 본다는 게 점 주들의 전언이다. 그런데도 아모레퍼시픽은 본사 의 지위를 남용해 ‘갑질’을 한 것으 로 조사됐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sisailbo.com

여행의 동반자 백팩 VS 캐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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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8월 5일 수요일

뉴스브리핑 국민안전처, 대한민국안전기술대상 공모 국민안전처는 국내 기업·개인이 개발한 우수 안전분야 기술과 제 품을 시상하는‘2015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후보를 다음달 13일까 지 공모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우수한 안전 기술·제품을 보유한 국내 기업과 개인은 누구나 안전 기술대상에 참가할 수 있다. 공모에 참가하려면 신청서와 기술소개서, 기술 증빙서류를‘201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홈페이지(www.k-safetyexpo.com)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우수 기술·제품으로 선정되면 11월26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 는 안전산업박람회에 소개된다. 그리고 안전처의 해외진출 지원사업 선정 때 가산점을 받는다. 안전기술대상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안전산업박람회 홈페이지나 안전처 재난안전산업과(☎ 02-2100-0466)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재난현장에 드론 투입… 실종자 수색 등 역할 서울시, 내년 열화상카메라·경량장비 운반 시스템도 부착 5월 규모 7.8의 강진으로 붕괴 한 네팔 다라하라 타워. 처참한 철 근과 콘크리트 더미에서 생존자 를 발견한 건 다름 아닌‘드론(무 인항공기)’ 이었다. 네팔 지진 참사 때 거미 모양의 드론은 실종자 구조와 탐색, 피해 규모 파악에 큰 역할을 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성과에 착안,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 로 재난현장에 드론을 투입하기 로 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드론은 고층건물 화재나 화생 방 지역과 같이 구조대원이 바로 투입되기 어려운 재난현장의 실 시간 상황을 파악하고 산악·수 난 사고 시 실종자 수색을 담당하 게 된다.

시는 올해 드론 2대를 도입, 소 방재난본부 119특수구조단에 배 치해 이달부터 시범 운영을 할 계 획이다. 배치된 드론은 전문 교육 과 훈련을 받은 6명의 대원이 조 종한다. 이번에 도입된 드론은 1천200 만 화소의 영상카메라가 장착된 약 3kg의 중급 드론이다.

드론에는 실시간 영상 송출시 스템이 탑재돼 재난현장을 촬영 할 수 있다. 그리고 현장에서 조종자가 카 메라와 연결해 소방재난본부 내 부 시스템인 소방안전지도에 실 시간으로 자료를 송출한다. 특히 시는 드론 투입을 할 때 항 공운항·촬영과 관련된 제약사항 을 준수하기 위해 국방부, 수도방 위사령부와 협의를 마쳤다고 설 명했다.

시는 내년부터는 열화상카메라 가 장착된 공중수색용 드론, 인명 구조용 구명줄과 응급의약품을 운반할 수 있는 드론을 차례로 도 입할 계획이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 은“구조대원이 접근할 수 없는 재난현장 사각지대 상황을 실시 간으로 파악해 인명과 재산 손실 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4대 궁·종묘·조선왕릉, 광복절 연휴 무료 개방

폭염으로 지난주 7명 사망

문화재청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경복 궁·창덕궁(후원 제외)·창경궁·덕수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 릉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덕수궁 대한제국역사관(석조전) 일원에서는‘광복70년 기념 문화 유산 미디어 파사드’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오는 13∼16일 오후 8시부터 두 차례에 걸쳐 건물 벽에 미디어 영상을 보여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을사늑약이 체결되고 고종이 헤이그 특사를 파견한 덕수궁 중 명전에서는 광복70년 특별전‘중명전, 고난을 넘어 미래로’ 가 내달 6일까지 열린다. 문화재청 관계자는“광복절을 전후해 많은 사람들이 고궁과 왕릉 에 부담없이 들러 광복의 기쁨을 만끽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온열질환자 1주일새 7.3배

메르스 확진 한달째 ‘0’… 사망자도 24일째 없어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 스) 신규 환자와 추가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로써 총 환자 수 186명, 사망자 수 36명을 각각 유지했다. 신규 환자는 발표일을 기준으로 지난달 6일부터 30일째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 역시 같은달 12일 이후 24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치명률은 19.35%를 유지했다. 메르스 감염 후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는 전날과 같은 12명이다. 이 중 11명은 유전자 검사(PCR)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메르스로 부터는 완치됐다. 나머지 1명은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과 양성 판정이 번갈아 나오 고 있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가 최종 음성 판정을 받는 시점부터 28일 후 를 공식적인 메르스 종식 선언 시점으로 잡고 있다. 이번 메르스 사태와 별도로 최근 중동에서 귀국해 메르스 의심 증 상을 보인다는 신고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 다고 한다. 현재 지난달 27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입국한 여성 1명과 지 난 1일 요르단에서 입국한 남성 1명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격 리 검사 중이다. 두 사람 모두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래서 방역당국은 이들과 밀접접촉한 사람 2명을 격리 관찰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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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불볕 더위가 시작한 지난주 폭염으로 인해 숨진 사람이 7명에 달한 것 으로 집계됐다. 열사병과 일사병 등 온열질환자 수는 전주보다 7.3배나 증가했다. 지난 4일 질병관리본부가 발 표한‘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 과’ 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 달 1일까지 1주일 동안 온열질환 사망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 상대적으로 무더위가 덜했던 작년 1년간의 사망자수를 벌써 뛰 어넘은 것이다. 온열질환 사망자는 2011년 6 명, 2012년 15명, 2013년 14명 각 각 발생했으며 작년에는 사망자 가 1명뿐이었다. 사망자는 울산, 충북, 충남, 전 북, 전남, 경북, 경남에서 각각 1명 씩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매년 여름 전 국 응급실을 통해 온열질환 환자 를 집계한다. 올해는 지난 5월 24일 시작해 9 서경덕·경비대원 힘모아 독도 태극기 새 단장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교수와 독도 경비대원들이 힘을 모아 독도 등대 옆 대형 태극기를 새로 단장했다. 서 교수는 “광 월 30일까지 전국 536개 응급실 사진=연합뉴스 복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태극기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제1탄으로 독도에 있는 낡은 태극기를 새롭게 채색해 새로 꾸몄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운영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온열 질환 감시체계를 가동 중이다. 대상 질환은 열탈진, 열사병, 열 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 는 모두 616명으로 이 중 절반에 조금 못미치는 307명이 지난주에 “상호만 알아도 출동” 112신고 총력대응 강화계획 따라 지역경찰관 활용한 정보입력 발생했다. 그 전주에 발생한 온열질환자 이처럼 신고자가 정확한 주소를 대·파출소 등에서 근무하는 지 의 위치를 신속히 파악하는 것이 “여기 안양 ○○약국 앞인데 술 취한 사람이 흉기를 들고 왔다갔 모르고 신고하더라도 경찰이 주요 역경찰관을 활용해 신규 지역정 가장 중요하다”며“신고자들이 수가 42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 자신이 있는 주소를 정확 1주일 사이에 온열질환자가 7.3 지명이나 상호를 통해 위치를 찾 보를 추가 입력해왔다. 다하고 있어요.” 신규등록 대상은 주요 지명이 히 알지 못한다는 점에 착안해 지 배나 늘어난 것이다. 지난달 10일 오전 1시께 경기 는 POI시스템을 활용해 긴급 출동 온열질환자는 장마 직전인 지 고설 나 상호는 물론, 원룸이나 다가구 역정보 입력에 주력해왔다” 지방경찰청 112상황실로 다급한 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난 달 5~11일 73명 발 생 한 뒤 지난 4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 주택, 관내에서만 통용되는 지명 명했다. 신고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이어“대부분의 신고자들이 12~18일 44명, 19~25일 42명 으 112 신고가 대부분 그렇듯 이 르면 올해 상반기 현재 경기 경찰 등이다. 를 먼저 말하 로 다소 주춤했다. 경찰은 순찰과정에서 문을 닫 ‘무슨 일을 겪었다’ 번 신고자도 ○○약국의 주소를 112시스템에 입력된 도내 주요 하지만 지난주 본격적인 무더 거나 상호가 변경된 상가에 대해 느라 많은 시간을 소요하는데, 장 지역정보는 69만4천여건이다. 몰랐다. 이는 지난해 7월 1만4천여건에 선 지역 정보를 수시로 변경해 입 소를 먼저 얘기한 뒤 상황을 설명 위의 시작과 함께 다시 크게 늘었 하지만 경찰은 주요 지역정보 하는 것이 올바른 신고방법이다” 다고 한다. 력하고 있다. (POI·Point-Of Interest) 시스템 서 48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곽 현 기자 경찰 관계자는“112신고 시 골 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해 7월‘112신고 을 통해 상호를 검색, 정확한 위치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dicto7@sisailbo.com 총력대응 강화계획’ 에 따라 지구 든타임을 지키기 위해선 신고자 를 찾아 순찰차를 출동시켰다.

경찰 112지역정보 입력 1년새 48배↑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8월 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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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동빈 서로 ‘입장 확인’…“제 갈 길 간다” 후계분쟁 장기화 롯데그룹의 후계 분쟁은 이제 핵심 지배 고리인 롯데홀딩스 주 주총회의 표 대결과 소송으로 치 달을 전망이다. 최근 며칠째 일본과 한국으로 오가며 소란을 피웠던 롯데 경영 권 분쟁은 3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귀국, 그에 이은 신격호· 동빈 부자 회동에도 해결되지 않 았다. 정작 후계 분쟁의 당사자인 신 동주·동빈 형제도 마주 앉지도 못 했다.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은 한일 롯데 동시 경영 의지를 굽 히지 않았고, 장남 신동주 일본롯 데 부회장 역시 ‘독식’을 허용할 수 없다는 태도여서 형제는 결국 서로 마주 보고 달리는 열차에 탑 승한 신세가 됐다. ●롯데홀딩스 주총·소송 예정… 분쟁 장기화할 듯 분쟁은 신동주 일본롯데 부회 장이 작년 말 롯데홀딩스 부회장 에서 낙마한데서 시작됐다. 일부 사업 실패를 이유로 부친 신격호 총괄회장이 단행한 조치였다. 이를 놓칠세라 차남 신동빈 롯 데그룹 회장은 법적으로 한일 롯 데를 동시 경영할 작업을 진행해 왔고, 한일 롯데 지배의 정점인 롯 데홀딩스 이사진 교체로 사실상 ‘원톱 체제’를 이뤘다. 그러자 신동주 전 부회장은 지 난 달 27일 신 총괄회장의 일본행 을 등에 업고 ‘손가락 지시’로 롯 데홀딩스 임원진의 교체를 시도 했다. 그러나 신동빈 회장이 28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이를 뒤집고 신 총괄회장을 대표 이사에서 밀 어내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조 처를 단행했다. 신 총괄회장의 일본행에 신동 주 전 부회장 이외에 신영자 롯데 복지재단 이사장, 신동인 롯데자 이언츠 구단주 직무대행 등 친족 5명이 동행함으로써 판세는 ‘신동 빈 대 반(反) 신동빈’ 구도로 짜여 졌다. 이어 28일과 29일 귀국한 신 총 괄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 등은 잇따라 한일 언론매체에 나와 신 동빈에 대한 해임지시서 공개는 물론 음성과 영상을 통한 신동빈

롯데그룹 경영권 향방은?

롯데그룹의 경영권 승계를 둘러 싼 신동주·신동빈 형제의 후계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30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롯데그룹 본사와 롯데호텔이 도심의 연무에 휩싸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동빈, ‘마이웨이’ 선언 “법대로, 성과로 승부” 신동주, 이제 남은 건 주총·소송…“차근차근 준비” 불인정 메시지를 냈으나, 3일 귀 국한 신동빈 회장은 “법적인 효력 이 없다”며 이를 무시했다. 이제 한일 롯데의 지주회사격 인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이 분수 령이다. 롯데홀딩스는 정관에 없는데도 28일 긴급 이사회에서 신격호 총 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일선 퇴 진시켰던 만큼, 정관 변경을 위 한 주총을 열어야 한다. 이는 신 동주·동빈 형제 모두 공감하고 있 다. 여기에 신동주 전 부회장은 현 이사진 교체를 위한 주총도 열자 고 요구하고 있다. 두 가지 주총에 신동주·동빈 형 제의 사활이 달렸다. 주총에서 명 예회장직 신설 안건이 부결되면 신동빈 회장으로선 매우 불리하 다. 그 선택은 신 회장을 불신하는 의미여서다. 자칫 차후 이사진 교 체를 위한 주총 패배로 이어질 수

도 있다. 마찬가지로 주총에서 명예회장 직 신설 찬성 결정이 나오면 신동 주 전 부회장의 입지가 좁아진다. 역시 임원진 교체 안건으로 주총 이 열려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물론 양쪽 모두 주총에서 패배 해도 그 결과를 인정하지 못하겠 다는 소송을 낼 수 있다. 롯데 후 계 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점 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신동빈, ‘마이웨이’ 선언…”법대 로, 성과로 말하겠다” 신동빈 회장은 단호하다. 그동안 차근차근 한일 동시경영 체제를 갖 춰온 만큼 이제 내부 다지기로 기 선을 잡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신 회장은 3일 귀국해 외국 출 장 후 부친을 먼저 찾았다. 비록 부친과 갈등을 겪고 있더라도 자 식 된 도리를 다한다는 제스처로

신격호·신동빈 부자, 한달만에 ‘5분 면담’ 롯데 “분위기 안나빴다”…신선호 “곧바로 쫓겨났다” 신동빈, 면담직후 현장시찰 ‘마이웨이’…정면돌파 시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일 본에서 귀국한 직후 신격호 롯데 그룹 총괄회장을 한달 만에 만났 지만 짧은 시간에 그친데다 의미 있는 대화도 오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신격호·동주·동빈 3부자 회동 여부는 물론, 대화 내용과 분 위기에서도 신동빈 측과 ‘반(反) 신동빈 세력’의 얘기가 상반돼 진 실공방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신격호 총괄회 장 면담 직후 롯데그룹이 야심차 게 추진중인 제2롯데월드 공사현 장을 방문해 한일 롯데그룹의 회 장으로서 경영권 분쟁을 정면돌 파하겠다는 의지를 과시했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김포공항에 도착해 입국장 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오후 3시 20분께 소공동 롯데호텔에 도착 해 34층의 부친 집무실 겸 숙소로 직행했다. 롯데그룹은 “오후 3시 30분부 터 5분간 대화했다”고 밝혔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7월 초 신 격호·동빈 부자가 중국 사업을 이 유로 갈등을 빚고 나서 한달만에 겨우 5분간 면담했다는 얘기다. 이날 면담은 부자간에 속 깊은

얘기를 나눴다기보다는 인사 차 원이었다는 게 롯데그룹의 설명 이다. 롯데그룹이 공개한 대화내용은 “다녀왔습니다. 이번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신동빈), “어디 갔다왔냐?”(신격호), “동경에 다 녀왔습니다”(신동빈), “어허..어 디?”(신격호), “네 동경이요”(신동 빈) 등이다. 이같은 대화에는 신격호 총괄 회장의 건강에 약간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뉘앙스가 묻어난다. 롯데그룹은 “면담 시간은 짧았 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면 서 신동주 전 부회장은 아무런 말 없이 듣고만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롯데호텔에 나타난 신선호 일본 산사스 식품 회사 사장은 취재진에 “신동빈 이 왔는데 허락받고 온 것도 아니 고 혼자 올라왔는데, 신격호 총괄 회장은 보자마자 (무서운 얼굴로) ‘나가’라고 호통을 쳤다”고 주장 했다. 신선호 사장은 신격호 총괄회 장을 만나 “옛날 얘기를 했다”면 서, “(신동빈이 갑자기 찾아왔으 나) 신 총괄회장이 ‘만나지 않겠 다’고 해서 신동빈이 1∼2초 사이

에 바로 나갔다”고 전했다. 또 “신동주·동빈도 만나지 않았 고 동빈이 신 총괄회장을 찾았던 옆 방에 신동주가 있었다”고 설명 했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신격호·동 주·동빈 3부자 회동은 아예 이뤄 지지도 않았고 신격호·동빈 부자 도 면담도 사실상 불발됐으며, 이 는 신격호·동빈 부자 대화에 신동 주 전 부회장이 동석했다는 롯데 그룹의 설명과는 상반된다. 신 사장은 “이 자리에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은 오지 않 았다”고 확인하고, “신 총괄회장 이 격노해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 다. 신동빈 회장은 신격호 롯데그 룹 총괄회장을 만난 뒤 곧바로 제 2롯데월드 공사 현장으로 가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 잠실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에 오후 5시 20분께 도착한 신동빈 회장은 107층까지 직접 올라가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으로부 터 공사 현황을 보고받고 근로자 들에게 수박을 전달했다. 신 회장 은 제2롯데월드 면세점도 찾아 직 원들을 격려했다. 롯데그룹의 고위 관계자는 “신 회장이 입국 후 롯데월드타워를 가장 먼저 찾은 것은, 그룹 정상화 의 첫 단추를 여기서부터 시작하 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

보였다. 부친 면담 직후 신 회장은 롯데 그룹이 야심차게 추진중인 제2롯 데월드 공사현장을 방문해 한일 롯데그룹의 회장으로서 경영권

분쟁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 를 과시했다. 잠실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에 가서 107층까지 직접 올라가 공 사 현황도 보고받고, 롯데그룹의 핵심사업인 제2롯데월드 면세점 도 챙겼다. 신 회장의 이런 행동은 후계분 쟁으로 시끄럽더라도 개의치 않 고 경영에만 전념하겠다는 의지 를 비친 것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신 회장의 속내는 복잡 한 듯하다. 최근 며칠 동안 일본에 체류한 데서도 나타나 듯 롯데홀딩스 주 총에 신경을 쓰는 분위기가 역력 하다. 이사회를 장악했으나, 최대 주주인 광윤사(光潤社)와 우리사 주의 지지를 확신할 수 없기 때문 이다. 다시 말해 주총이 열린다면 정 관에 명예회장 추대조항 신설은

물론 임원진 교체 안건에서 승리 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는 얘기 다. 이 때문에 신동빈 회장 측은 이 사회가 주총 개최 결정 권한을 가 진 점을 활용해 가장 유리한 시기 에 주총을 개최하려는 심산이다. 이와 더불어 신동빈 회장의 경 영능력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94 살 노령의 신격호 총괄회장의 판 단력 부재를 노출시킴으로서 광 윤사와 우리사주의 지지를 확보 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할 것으 로 보인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연합뉴스에 “아직 주총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 다”고 밝혔고, 신동빈 회장도 귀 국 기자회견에서 주총을 서두르 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동주, 이제 남은 건 주총·소송 작년 말 낙마한 이후 권토중래를 노려 온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 장은 이제 남은 카드가 별로 없다. 일본 롯데의 모든 직위에서 밀 려난 위기에서 가족과 친척을 설 득해 일본 롯데 부회장에 복귀할 수 있는 지지를 얻은 듯했으나, 성 과는 별로 없다. 부친 신격호 총괄회장이 신동 빈 회장에 대한 해임지시서를 내 고 음성과 영상을 통해 불인정한 다는 메시지를 냈는데도 법적인 효력이 없다고 맞서는 상황에서 법적인 다툼 이외에는 별다른 방 도가 없어 보인다. 나희윤 기자 nhy8307@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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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8월 5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野 혁신위원, 김태호 불출마에 “우린 이미 지고 있다” “현명한 선택 할 것”… 野 중진용퇴 향한 우회적 압박 새정치민주연합의 일부 혁신위원들 이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의 불출마 선언과 관련, 야당 의원들의 ‘결단’을 우회적으로 압박하고 나섰다. 특히 이는 혁신위가 ‘현역 물갈이’의 지표가 될 선출직 공직자 평가기준 마 련작업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나온 목 소리여서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그

룹의 ‘하방론’ 내지 ‘적진 출마론’, ‘중진 용퇴론’ 등과 맞물려 당내에서 뒤숭숭 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30대의 이동학 혁신위원은 이날 트위 터 글에서 “김태호 의원의 ‘셀프디스’ 불출마… 이미 우린 지고 있다. 쇼라 할 지라도 쇼에서도 지고 있다”며 “너도 나도 답답하다. 그래서 국민이 답답하

고 대한민국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내에서는 불출마 선언 등 현역의원의 기득권 포기나 ‘자기 희생’ 을 보여주는 이렇다할 움직임이 나타나 지 않으면서 새누리당과의 인적쇄신 경 쟁에서 밀리는 듯한 모습이 연출되는데 대해 일침을 가한 셈이다. 앞서 이 혁신위원은 86그룹의 리더격 인 이인영 의원에게 보내는 공개 편지 형식으로 86그룹의 정치행태를 비판하 며 ‘적진 출마’를 요구한 바 있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조 국 혁신위원은 SBS 라디오 ‘한수진의 전 망대’에 출연, ‘야당에서도 불출마 선언 이 나와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비판이 있다’는 지적에 “중진 다선의원의 불출 마 문제는 혁신위의 소관사항이 아니라 스스로 결단해야 하는 문제”라며 “새정 치의 다선 중진 의원분들도 현명한 선 택을 하리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명한 선택’이 ‘용퇴’를 포함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용퇴를 할지 이른바 적지에 출마를 할지 어떤 것이 새정치 연합의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될 것인가 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보다도 그 분들 스스로 아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 급했다. 그러면서 “불출마 문제를 누가 강압 으로 할 수는 없다”면서도 “공정하고 투명한 룰 마련 작업을 통해 자연스레

세대교체가 이뤄진다면 중진들이 양보 한다거나 하는 일이 결과물로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혁신위가 목표를 갖고 몇%는 무조건 날린다고 수치를 정할 수는 없 고 특정집단, 특정지역에 계신 분들을 무조건 나가라고 할 수도 없다”면서도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에서 지역구 활 동, 당 기여도 등에 대해 실시한 계량 적 평가에 기초해 나쁜 점수가 나온 분 들은 자연스럽게 나가야 한다”며 ‘물갈 이’를 예고했다. 앞서 조 혁신위원은 혁신위 합류 전 사견을 전제로 새정치연합에 ‘육참골 단’(살을 내주고, 상대의 뼈를 끊는다는 뜻)을 촉구하며 4선 이상 의원 용퇴, 현 역의원 물갈이 40% 등의 혁신안을 제 안한 바 있다.

그러면서 “국정원은 대한민국의 안보 최일선을 지키는 정보기관”이라며 “정 파적인 이익을 위해 국가기밀이 공개되 는 누를 범하지 말고 국민의 이익을 위 한 국회 활동에 전념하기 바란다”고 말 했다. 이어 김 정책위의장은 국회 정치개혁 특위에서 논의 중인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 문제에 대해 “17대, 18대 국회에서 매번 여야간 합의가 잘 안 돼서 선거구 획정 등의 문제가 시간에 쫓겨 결정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꼭 시간이 지 켜져서 선거가 원활하게 치러졌으면 좋 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선거구 획정 기준이 제출돼야 한다”며 “내년 총 선을 위한 정치개혁 과제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전성희 기자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김정훈 “내년 총선 선거구획정, 시한 지켜서 결정해야”

필담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왼쪽)와 최재천 정책위의장이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필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노동개혁, 정권의 독주로 할 수 없어” 이종걸 “朴정부에 노동개혁은 달콤한 ‘이성의 간계’… 사회적 합의 필요”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늘 다시 박근혜 대통령께 고언을 드 린다. 노동시장 개혁은 정권의 독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 서 “권력의 자만과 독선으로는 경제활 성화도 , 일자리 창출도 이뤄내지 못한 다. 노동시장 개혁이야말로 사회적 합의 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1937년 인도 동부지방 의 도시 콜카타에서 발간한 신문에 ‘차 나키아’라는 필명으로 당시 인도의 영웅 인 네루에 대한 원색적 비난을 실은 기 고자의 정체가 결국 네루 자신으로 밝혀 졌다는 일화를 소개한 뒤 네루의 리더십 과 비교하며 박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는 “네루는 권력을 잡게 되자 타인 의 눈으로 자신을 비판해 성공과 자만을 스스로 경계하려 했다”며 “지금 대통령

에게는 대통령의 눈이 아닌 국민의 눈이 필요하다. 대통령의 힘으로 누르는 개 혁이 아니라 사회적 합의와 대화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을 하기를 충언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정부는 노동자의 일방적 희생을 담보하는 노동구조 개편에 대한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슈퍼갑 인 재벌대기업들에게 노동자의 생사여 탈권마저 넘기는 셈”이라며 “대통령에 게 가장 중요한 것은 독선, 자만이 아니 라 소통과 겸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롯데사태에서 보여주 듯 노동자의 나라는 없다는 것이 분명해 지고 있다”며 “정부는 경제난과 청년 실 업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며 구조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해 왔지만 삼성에 이어 롯데 경영권 문제를 보면 이런 주 장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알 수 있다”

고 주장했다. 또한 “재벌의 불투명한 지배구조는 그 자체로 우리경제의 핵심 위험요인, 즉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며 “삼성, 현 대, 두산 등 재벌 대부분이 경영권 분쟁 이나 불법을 넘나드는 세습논쟁으로 이 런 문제들을 입증해왔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부도덕한 야망을 통 해서라도 업적을 남기려는 이성의 간계 (奸計)가 불러올 권력의 악마성’을 비판 한 독일의 역사가 프리드리히 마이네케 의 어록을 인용, “임기 반환점을 돈 이 시기에 별다른 업적이 없는 박근혜정부 에게 노동개혁은 달콤한 이성의 간계일 수 있지만, 사회적 합의없는 독단적 노 동개혁은 사회적 갈등을 불러올 것이다. 이는 이성의 간계보다 더 포악한 것”이 라고 말했다.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정부와 동일절차로 민원 응대 앞으로 국회, 법원, 헌법재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정부 와 동일한 절차로 민원에 응대하 도록 하는 법률 개정이 추진된다. 행정자치부는 헌법기관으로 법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민원사무 처리에 관한 법률’ (민원사무법) 전부개정안이 국무 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 법원, 헌법재판소 등 헌법기관은 민원사무법을 따르지 않고 기관별 내규에 따라 민원사 무를 처리하기 때문에 민원인에게 혼란과 불편을 초래했다. 예를 들어 민원 처리기간이 정 부는 보통 14일이지만 국회는 60일이어서 국회 민원인은 답을 받기까지 훨씬 더 오래 기다려야 한다. 민원사무법 개정안에 따르면 헌 법기관의 행정사무를 처리하는 기관까지 민원법이 적용돼 민원 처리의 일반원칙과 기준이 같아 진다. 다만 재판이나 심판 등 헌법기 관의 고유 사무에 관한 민원은 예 외로 규정, 헌법기관의 독립성이 침해될 소지를 없앴다. 개정안에는 또 민원인의 권리 와 의무를 명시한 선언적 규정이 담겼다. 이에 따르면 민원인은 신속·공 정·친절·적법하게 민원 응대를 받 을 권리가 있지만 폭언·폭행이나 부당한 요구로 다른 민원 처리를 지연시키는 행위를 할 수 없다. 이번 개정안에는 민원 이의신청 기간을 현재의 90일에서 60일로 단축하고, 법률의 명칭을 ‘민원 처 리에 관한 법률’로 변경하는 내용 도 포함됐다. 행자부는 개정안이 국회 심의를 거쳐 내년 2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野, 해킹의혹 정략적 장기화 안돼”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국가 정보원 해킹 의혹 사태와 관련, “이 문 제가 정략적으로 변질되면서 민생 및 경 제활성화 법안 처리가 미뤄질까 걱정된 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지적한 뒤 새 정치민주연합을 겨냥, “야당은 민생제 일을 말하면서 다른 정략적 안건을 (민 생·경제법안 처리에) 연결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면서 “민생제일을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 구했다. 그는 특히 새정치연합이 국정원에 추 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면서 예정된 전문 가 기술간담회를 보이콧하려는 움직임 을 보이는 데 대해 “이번 사건을 정략적 으로 장기화하려는 그런 나쁜 의도가 없 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회·법원·헌법재판등소 등

junymico@sisailbo.com

김무성 “의석 300석 넘지않게… 비례대표 줄 수밖에” 심학봉 ‘성폭행’ 논란에 “공직자 처신 더 조심하는 계기돼야” 방미 후 귀국… “김태호, 현 정치무대가 너무 좁다고 생각한듯”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4일 국회의 원 의석수 조정 논의와 관련해 “가능 한 한 300석이 넘지 않도록 정개특위 에서 의석 수가 정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열흘간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 입국장에 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여론은 300 석을 넘지 말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늘어나는 지역구 의석만큼 비례대표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심학봉 의원이 성폭행 혐의 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자진 탈당 한 데 대해 “품위를 잃는 일이 앞으로 벌 어지지 않게 공직자 처신을 더 조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러나 당 소속이었던 의원 이 성폭행 논란에 휩싸여 탈당한 데 대 해 국민에게 사과하거나 유감의 뜻을 밝 히지는 않았다. 또 김태호 최고위원의 내년 총선 불출 마 선언에 대해서는 “김 최고위원은 그 릇이 큰 사람인데, 아마 현 정치 무대가 너무 좁다고 생각한 것 같다”면서 “좋은 정치인으로서 휴식이라는 것도 김 최고 위원의 미래를 위해서 도움될 것으로 생 각한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국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8월 5일 수요일

이집트 제2의 수에즈운하 내일 개통 장밋빛 전망…일각에선 “국내외 보여주기 위한 쇼” 비아냥도 이집트, 개통식 당일 운하 일대에 군인·경찰력 25만명 배치 이집트가 제2의 수에즈운하 개통식을 앞두고 축제 분위기다. 이집트 수에즈운하청은 오는 6일(현 지시간) 수에즈운하가 관통하는 동북부 이스마일리아에서 새 운하 개통 공식 행 사를 연다. 이 행사에는 압델 파타 엘시 시 이집트 대통령을 포함해 세계 각국의 지도자와 외교사절단, 사업가 등이 참석 한다.

제2의 수에즈운하 개통은 엘시시 대통 령이 지난해 8월 깜짝 발표하고 나서 1 년간 야심 차게 준비해온 프로젝트이다. 외국 자본을 끌어들이지 않은 채 국내 펀드로 기금을 조성하고 80여개 국내 업 체를 동원해 이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1869년 11월 처음 개통돼 유럽(지중 해)과 아시아(홍해)를 잇는 기존 수에즈 운하는 석유수송 등의 허브 역할을 맡아

30년 가까이 지속되는 칠레 군부독재 청산작업

왔는데 이번에 제2의 운하 개통을 전 세 계에 알린다는 점에서 이집트는 들떠 있 는 분위기다. 연일 이집트 신문지면과 국영TV는 제 2의 수에즈운하 개통식과 관련한 기사 와 보도로 채워졌다. 이집트 국민 다수 도 이번 개통식을 계기로 이집트의 위상 이 더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 기대가 클 정도로 제2의 수에 즈운하 개통은 이집트 정부의 메가프로 젝트 가운데 하나이다. 수에즈운하청에 따르면 이집트는 엘 시시 대통령의 사업 개시 발표 이후 80 억 달러를 투입해 전체 72km 길이의 제2

군부독재정권 당시 군 장성이었던 산티아고 싱클레어의 사무실 입구에 3일(현지시각) 그가 독재정권의 AP=연합뉴스 만행에 가담했다는 주장이 담긴 전단이 붙어 있다.

항공사들 “사냥 전리품 싣지 않겠다”… ‘세실 공분’ 확산 세실 사건 계기 “국제 난민 인권에도 관심가져야” 여론 확산 짐바브웨에서 미국인 치과의사가 ‘국 민 사자’ 세실을 도륙해 국제사회의 공 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항공사들 이 속속 ‘사냥 전리품’을 항공기에 실어 주지 않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모으고 있 다. 이처럼 세실 도륙 사건으로 동물보호 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이 높아지자 누리 꾼들 사이에서는 로힝야족, 시리아 난 민, 칼레 난민 등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 도 함께 높아져야 한다는 지적이 확산하 고 있다. 미국의 4대 민간 항공사 가운데 한 곳 인 델타항공은 3일(현지시간) “앞으로는 사냥 전리품을 항공기에 싣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주에는 유명 항공사인 에어 프랑스, KLM, 아이베리아, IAG카고, 싱 가포르항공, 콴타스항공도 각종 사냥 전 리품을 더이상 운반하지 않겠다고 선언 했다. 국민 사자 세실 도륙 사건을 계기로 항 공사들이 전세계적인 ‘공분’을 의식해 자발적으로 사냥 전리품 운반 금지에 참 여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항공사들의 사냥 전리품 운반 금지 움직임은 세실 도륙 사건 이전부터 서서히 확산해왔다. 이미 남아프리카항공은 지난 4월 사냥 전리품 운반 금지 방안을 내놓았다. 그 러자 에미리트항공, 루프트한자, 브리티 시항공도 남아프리카항공의 방침에 동

의 운하 건설에 돌입해 1년만에 마쳤다. 72km 가운데 35km 구간에는 새로운 물길을 냈다. 나머지 37km 구간은 새 물 길 없이 운하의 폭을 317m로, 깊이를 24m로 각각 늘렸다. 이에 따라 기존에 통과하던 선박보다 더 큰 화물선도 지나갈 수 있게 됐다. 전 체 수에즈운하 통과시간은 18시간에서 11시간으로, 대기시간은 평균 8∼11시간 에서 3시간으로 줄 것으로 운하청은 예 상했다. 또 기존 운하와 평행한 새 운하가 생기면서 양방향 통행도 가능해져 하루 평균 통과선박이 기존 49척에서 97척으 로 증가할 것으로 운하청은 기대했다. 이집트는 이 프로젝트 가동을 계기로 장밋빛 수치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전체 수에즈운하 통과수입이 연간 53 억달러에서 2023년에는 132억달러로 늘 어날 것이란 수입 예상치를 내 놓은 것 이다. 이는 대기 시간의 감소로 통과 선 박 수가 늘어나고 대형 유조선 등 각종 배의 통과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 등에 근거했다. 수에즈운하 선박통행료 수입은 관광, 국외근로자 송금에 이어 이집트의 3번 째 외화수입원인데 국가 재정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셈이다. 여기에 앞으로 수에즈운하 아래 이집 트 본토와 시나이반도를 연결하는 6개 의 터널을 내고 이 일대를 개발해 100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운하청 은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새 운하 사업이 일종의 과시성 사업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실제 이집트 일부 국영 매체는 그동안 사회민족주의 지도자로 유명한 가말 압 델 나세르 전 대통령과 엘시시 현 대통 령을 비교하며 이 사업을 엘시시의 업적 으로 홍보해 왔다. 나세르는 영국이 지 배해 온 수에즈운하를 1956년 국영화하 면서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카이로 시내 거리 곳곳에서는 이번 행 사를 앞두고 엘시시 대통령이 사진과 포 스터가 걸려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

참했다. 당시 이들 항공사가 싣지 않기로 한 대 상은 코끼리, 리노, 사자, 호랑이 등이다. 항공업계와 동물보호협회는 델타항공 의 이번 조치를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미국과 아프리카 직항 노선을 갖고 있는 미국 유일의 항공사가 바로 델타항공이 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델타항공의 이번 조치는 항 공사들의 사냥 전리품 운반 금지 조치가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전 망이다. 이와 관련, 지난 1일 미국 뉴욕 맨해튼 의 상징적인 건물인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서는 밤 9시부터 자정까지 멸종 위기 동물을 보호하자는 이색 이벤트가 펼쳐졌다.

스웨덴 외교부는 3일(현지시간) 모스 크바 주재 자국 대사관의 외교관 한 명 이 추방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러시아 당국에서 오늘 우 리 외교관 한 명이 ‘즉각 모스크바를 떠 나야 한다’며 추방 사실을 통보해 왔다” 면서 러시아는 이번 추방 결정이 우리가 최근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한 데 대한 대응 차원임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스웨덴은 앞서 러시아 외교관 한 명을 추방했다. 추방된 양국 외교관의 신원은 물론 이 들이 왜 추방됐는지 등은 구체적으로 확 인되지 않았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러시아-스웨덴, 외교관 맞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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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미 뉴욕 레지오넬라균 확산…4명 사망, 70명 감염 미국 뉴욕 시에서 폐렴의 원인이 되는 레지오넬라균 감염이 빠르게 확산 하면서 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욕 사우스 브롱크스 지역에서 지난달 10일 이래 레 지오넬라병이 집단 발병했다. 3일(현지시간) 현재 71명의 감염이 확진됐고, 이중 4명은 사망했다. 사망 자는 모두 폐 질환을 앓았던 사람들로 파악됐다. 당국은 이례적으로 빠르게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우려하고 있다. 레지오넬라 균은 대형건물 냉방기의 냉각탑수, 샤워기, 수도꼭지, 분수 대, 분무기 등에서 서식하다가 공기를 타고 전파돼 폐렴, 독감 등을 일으킨 다. 보건당국의 조사에서 브롱크스의 17개 건물의 냉각탑 가운데 5개가 레지 오넬라균에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어느 것이 세균을 직접적으로 전파시킨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일단 식수가 아닌 냉각탑수를 오염원으로 보고 있다. 레지오넬라병은 미국에서는 1976년 필라델피아에서 처음으로 집단 발병 했다.

멕시코 좌파 야당지도자, 차기 대선 지지율 선두 지난 6월 멕시코 중간선거에서 부상한 좌파 모레나(MORENA)당의 지도 자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가 2018년 치러질 차기 대통령 선 거 후보 지지율에서 선두를 달렸다. 멕시코 유력 일간지 레포르마는 최근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로페스 오브 라도르가 42%의 지지율을 얻어 2위를 14%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고 3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는 두 번째 출마한 2012년 대선 당시 제도혁명당(PRI)을 대표한 엔리케 페냐 니에토 현 대통령에게 6.6%포인트 차로 패한 바 있다. 오브라도르는 상대 후보가 금품을 살포해 표를 매수하고 선거 비용도 법정 한도를 초과했다며 투표 결과 무효 소송을 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 았다. 과거 야당인 민주혁명당(PRD) 소속이었던 로페스 오브라도르는 지난 6 월 중간선거에 MORENA를 결성, 연방구 16개 자치구 가운데 멕시코 국내 총생산(GDP)의 20% 비중을 차지하는 콰우테목 등 개의 구청장 자리를 석 권하면서 주목을 끌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에 이어 펠리페 칼데론 전 대통령의 부인인 마르가리 타 사발라가 28%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멕시코 제2당인 국민행동당(PAN) 소속인 사발라는 지난 6월 대권 도전 을 선언했다.

이번엔 기린 도륙한 여자 사냥꾼에 비난 쇄도 짐바브웨의 ‘국민 사자’ 세실을 도륙한 미국인 치과 의사에게 국제 사회 가 공분하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기린을 죽인 미국 여자 사냥꾼에 대한 비 난이 쇄도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아이다호 주의 한 대학에서 회 계원으로 근무하는 새브리나 코가텔리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크루 거 국립공원에서 사냥으로 잡은 동물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자신의 페이 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는 사냥 여행을 떠나기 전 “(사냥을) 몹시 싫어하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내 소셜 미디어를 주목하라. 곧 충격에 빠질 것”이라며 사냥에서 잡은 동물 의 사진을 올릴 것을 예고했다. 자신을 ‘이탈리안 여자 사냥꾼’으로 칭한 코가텔리는 치과 의사 월터 파 머가 세실을 적법한 사냥 구역 바깥으로 유인해 죽인 뒤 머리를 벤 그 다음 날인 7월 25일부터 ‘전리품’을 차례로 공개했다. 기린을 비롯해 쿠두 영양, 임팔라 영양, 아프리카 흑멧돼지 등을 포획하 고 의기양양하게 웃는 코가텔리의 사진이 그의 소셜 미디어를 도배했다. 그는 큼지막한 기린의 사체로 몸을 감싼 사진 밑에 “이렇게 놀랍다니. 이 보다 더 행복할 순 없다”며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적었다. 세실의 도륙에 충격받은 동물 애호가를 비롯한 시민은 코가텔리의 사진 을 접하고 또 한 번 경악했다. 사냥의 적법·불법 여부를 떠나 세실의 도륙 사건을 통해 과시용 박제품 을 만들기 위한 ‘트로피 사냥’이 뜨거운 감자가 된 상황에서 코가텔리의 사 진이 논란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 특히 사냥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일부러 보란 듯이 사진을 올린 코가텔 리의 행태가 지나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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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5년 8월 5일 수요일

날씨

오늘의

강릉 춘천

2015년 8월 5일 (수) 서울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구름이 많 겠고, 대기불안정으로 서울.경기북 부와 강원영서북부에서 아침부터 낮 사이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 도에서 27도, 낮 최고기온은 29도에 서 37도가 되겠다.

지역

검량 전문가가 급유업체 세워 주도… 83명 입건

25/31 청주

대구

25/33

25/36

대전

24/34

광주

전주

부산

24/35

25/32

제주

25/35

날씨 기온

25/32 맑음

흐리다 갬

눈또는비

구름조금

흐림

4년간 야금야금… 선박 면세유 100억 빼돌려

27/34

24/32

전국 대체로 맑아

살아 있는 경제뉴스

비후 갬

부산 남부경찰서는 선박용 면 세유를 빼돌린 혐의(특수절도)로 급유회사 대표 노모(52) 씨를 구 속하고 그 면세유를 받아 팔아넘 긴 혐의(장물취득)로 박모(47) 씨 도 구속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또 면세유 절도와 장물처리에 가담한 업체 관계자 등 81명을 같 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노씨는 2010년 7월부터 4년간

부산항 등에 입항한 외항선에 면 세유인 벙커C유를 공급하는 과정 에서 정량보다 적게 납품, 100억 원 상당의 면세유 약 1천만ℓ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의 업체는 정유사가 주문 한 면세유를 외항선에 모두 주입 하지 않고 급유선에 일부 남기는 수법을 썼다. 경찰은 노씨가 이런 식으로 챙

긴 이익이 최소 20억원일 것으로 추산했다. 박씨는 비슷한 시기에 노씨가 빼돌린 면세유를 시세보다 80% 정도 싼 가격에 다른 선박에 납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탱크로리 운전기 사 등을 통해 경기도 포천, 양주, 경북 영천, 전북 김제에 있는 유류 저장소 등에 면세유를 넘겼다. 면세유는 염색·가죽·섬유·양말 등을 가공하는 공장이나 토마토· 가지·파프리카 등을 키우는 비닐

하우스 등의 보일러 연료로 사용 됐다. 선박용 면세유인 벙커C유는 대 기오염에 영향을 미치는 유황 함 유 기준이 높아서 육상에서 사용 할 수 없도록 돼 있다. 경찰 조사결과 검량사였던 노 씨는 급유회사를 설립하기 전에 10년 이상 면세유 공급과 관련한 업무에 종사했기에 업계 사정에 밝았다. 검량사는 화물이나 유류 등의 용적이나 중량을 계산하거나 증

명하는 전문가다. 이 때문에 노씨의 업체로부터 면세유를 공급받았던 외항선사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이 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노씨는 경찰에서 “선박용 면세 유를 훔치는 게 상당히 쉽다는 점 을 노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선박용 면세유 절도와 불법 사용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나희윤 기자 nhy8307@sisailbo.com

구직자 울린 대출사기 일당 ‘덜미’ 명의도용해 대출까지 아르바이트 채용을 빌미로 인 터넷 구직 사이트 구직자로부터 개인정보를 넘겨받아 명의를 도 용, 대출사기를 벌인 일당이 검 거됐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박모(31)·김모(36)·최 모(31)·정모(26) 씨 등 4명을 구 속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 지 인터넷 구직 사이트에서 구 인업체로 가장해 구직을 희망 한 20·30대 여성 54명에게 접근, “금융기관 외주업체인데 전산업 무를 하는 재택 아르바이트를 시 켜주겠다”고 속여 각종 개인정

보를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본인 확인이나 보안 인 증 명목으로 고용계약서를 받는 다며 이메일로 계좌번호 등 개인 정보를 넘겨받거나 ‘업무관리시 스템’을 사칭해 만든 피싱사이트 에 구직자들이 공인인증서를 등 록하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피해자들 명의로 휴대 전화 유심(USIM)을 개설한 뒤 통 장 없이도 출금할 수 있는 모바 일 현금카드를 발급받았다. 또 대부업체로부터 피해자 명 의로 1인당 300만원에서 1천900 만원씩 총 3억2천450만원을 대 출받은 다음 각자 나눠 생활비 등으로 썼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뜨거운 농장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3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의 한 육계농장이 온도를 낮추기 위해 환풍기를 돌리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폭염으로 사흘동안 25농가에서 3만4193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문화재 사범 3개월간 ‘특별단속’한다 문화재 수사 경험자·관련 전공자 등 전문 수사관 선발 경찰청은 이달부터 3개월간 문 화재 사범을 특별단속한다고 지 난 4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문화재 도난·도 굴 △문화재 해외 밀반출 △자격 증 불법대여 등 문화재 분야 비리 등 3대 범죄다. 오는 16일까지 관련 첩보와 자 료를 수집하고 그 이후부터 10월 말까지 본격적으로 집중 단속을

벌인다. 경찰은 이를 위해 문화재 수사 경험자와 문화재 관련 학과 전공 자를 중심으로 ‘문화재 전문 수사 관’ 44명을 선발해 각 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배치했다. 기존 지방경찰청의 광역수사대 와 지수대로 분산된 문화재 수사 를 지수대가 전담한다. 경찰은 문화재 도난과 해외 밀

사건

반출 사범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 용해 구속수사를 할 방침이다. 또 문화재 도난·밀반출 행위를 기획·주도하거나 이를 통해 실질 적인 이익을 얻는 배후세력과 조 직에 대해서도 엄단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수사과정에 서 드러난 법령·제도적 개선사항 을 관련 기관에 통보해 문화재 사 범의 제도적 차단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돋보기

“왜 끼어들어” 보복운전 30대 입건 충남 보령경찰서는 운전 중 자신의 차량 앞으로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보복운전을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7일 오후 7시 40분께 경기도 화성군 제2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에서 B(36)씨의 차량이 끼어들자 격분해 B씨의 차량을 추월한 뒤 브레이크를 밟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약 10㎞ 구간을 쫓아다니며 욕설을 하고 페트병을 던지는 등 보복운전을 한 것으로 드 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의 차량이 갑자기 끼어들어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했다”고 말했다.

10대가 가출 청소년 자매 성매매 알선 10대 2명이 가출한 또래 자매를 유인해 성폭행하고, 성매매를 강요하며 돈을 갈취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10대들은 성매매 알선(포주)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위협한 조폭에게 다시 돈이 뜯겼다. 울산지방경찰청은 4일 오모(19)군 등 2명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군 등은 지난해 8월 가출 청소년 A(14)양과 A양의 언니(18) 등 자매를 울산의 한 모텔로 유인해 성폭행했다. 이후 오군 등은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A양 자매에게 성매매를 제안한 뒤 스마트폰 채팅앱 등을 통해 성 매매를 알선했으며 자매가 성매매 대가로 받은 돈 대부분은 오군 등이 강제로 가져갔다. 울산지역 조폭 행동대원 조모(29)씨는 A양의 성매매를 알선한 오군 등에게 성매수남인 것처럼 접근한 뒤 “성매매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위협해 지난해 7월부터 두 달간 600만원을 강탈했다. 경찰은 조씨를 공갈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오군 등 2명 외에 B양(13) 등 가출 청소년에게 성매매를 알 선하고 돈을 갈취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한모(21)씨 등 4명을 구속하고 9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또 성매수남인 40대 3명을 같은 협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피해 여성 청소년은 모두 6명으로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총 1천200여 회에 걸쳐 성매매를 강요당 하고 1억8천만원가량을 갈취당했다고 밝혔다.

서해안서 멸종위기 상괭이 사체 발견 지난 3일 오후 10시40분께 전북 부안군 변산면 상록해수욕장 해안가에서 멸종위기종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가 죽어 있는 것을 주민이 신고했다. 이 상괭이는 몸길이 1m, 무게 45㎏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상괭이는 밀물 때 해안에 들어왔다가 썰물 때 미처 바다로 나가지 못하고 갇힌 것으로 추정했다. 상괭이는 오늘 폐기처분될 예정이다. 상괭이는 쇠돌고래과에 속하는 고래의 하나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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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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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5년 8월 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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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기기 ‘30분지연 인출’ 100만원 이상으로 조정 된다 9월 2일부터 시행…ATM 이체 때도 지연 방식 적용키로 다음달부터 보이 스피싱에 따른 금 융사기 피해를 최 소화하려는 금융 권의 대응이 대폭 강화된다. 현금이 계좌에 입금된 뒤 30분간 자 동화기기(CD/ATM)에서 찾을 수 없도록

막는‘30분 지연 인출제도’ 의 기준액을 300만원 이상에서 100만원 이상으로 낮 춘다. 아울러 이체 때도 같은 기준을 적 용해‘30분 지연 이체제도’ 를 처음 시행 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를 비롯한 금융업권별 협회는 금융사기 피

해를 줄이고자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9 월 2일 은행권을 시작으로 준비된 곳부 터 시행하기로 했다. 우선 지연 인출시간 30분을 유지하되, 금액 기준을 300만원 이상에서 100만원 이상으로 대폭 낮췄다. 이에 따라 해당 계좌에 100만원 이상 들어온 금액은 30분이 지나야 자동화기 기에서 빼낼 수 있게 된다. 금융권이 300만원 이상에 대해 10분

간 지연인출제를 적용하던 것을 지난 5 월 말부터 30분으로 지연시간을 늘리자 사기범들은 300만원 미만으로 금액을 낮추는‘금전 쪼개기 수법’ 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기자금은 일반적으 로 피해자 계좌에서 다른 금융사의 대포 통장으로 이체된 뒤 자동화기기에서 빼 가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대포통장에 서 30분간 인출할 수 없도록 해놓으면 인출정지에 필요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영업창구에서는 30분을 기다 리지 않고 바로 인출할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보이스피싱 등 금 융사기 척결대책의 영향으로 5월까지 감소하던 금융사기 피해가 6월 들어 다 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며“기준금액 하향은 사기범들의‘금전 쪼개기’수법 에 대응하기 위한 것” 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은 또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이 체에 대해서도 지연제도를 적용한다.

인출할 때와 마찬가지로 100만원 이 상 입금된 계좌의 돈을 자동화기기를 활 용해 다른 계좌로 보내려면 입금 후 30 분을 기다려야 한다. 이체에 지연시간을 적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자동화기기가 금 융사기 확산에 악용되는 것을 막아 피해 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 다” 고 설명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세종시에 대형 아웃렛 잇단 건립 내년 8월까지 2개 아웃렛 개장 예정… 경쟁치열 할 듯 세종시와 주변 지역에 대형마트에 이 어 대형 아웃렛이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 어서 지역상권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 4일 충남 공주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 면 ㈜새빛은 세종시 접경인 공주시 반포 면 봉곡리 3만3천781㎡의 터에 내년 8 월까지 651억원을 들여 ‘세종유로아 웃렛’을 건립할 계획이다. 최근 공주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은 이 회사는 이르면 이달 말 착공식을 하 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면적 2만7천 60㎡ 규모로 건립되는 이 아웃렛은 해 외 유명브랜드 70여개를 비롯해 100여 개 브랜드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유로아웃렛이 문을 열면 공주시 와 세종시는 물론 승용차로 20여분 거 리인 대전지역 상권에도 적지 않은 영향 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장군면 봉안리에도 지상 2

‘키오스크로 배달하세요’

층·3층짜리 건물 9채(건물면적 2만6천 60㎡)로 이뤄진 ‘세종 프리미엄 아웃 렛’이 신축 중이다. 30여종의 브랜드가 입점할 이 아웃렛 은 이르면 다음 달 초 개장한다. 현재 세종시에는 현재 대형마트 3개 (홈플러스 2개·이마트 1개)가 영업 중 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금강 이남인 3-1생 활권(대평동)에 미국계 대형마트인 코스 트코가 들어선다. 코스트코 코리아는 최 근 세종점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치 고 착공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인구 19만명에 불 과한 세종시에 대형마트와 대형 아웃렛 진출이 잇따르는 것은 그만큼 성장 가능 성이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이라며 “대형 유통업체 개장으로 중소업체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나희윤 기자 nhy8307@sisailbo.com

4일 서울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키오스크를 사용해 보고 있다. 홈플러스 온라인쇼핑은 옴니채널(Omni-channel)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옴니채널 서비스란 고객이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하는 서비스이다.

사진=홈플러스

경기 불황 맞나… 외제타이어 국내시장 급속 잠식 외제 타이어 수입 9.9%↑… 제네시스에도 장착 최근 경기 불황에도 외제 타이어가 외 제차 열풍과 중국산 저가 공세를 앞세워 국내 시장을 급속히 잠식하고 있다. 반면 국산 타이어는 국내에서도 힘을 못 쓰고 수출마저 줄면서 이중고에 시달 리는 상황이다. 4일 타이어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올 해 상반기 자동차 타이어 수입은 373만 개로 전년 동기보다 9.9% 늘었다. 수입 액도 2억3천100만달러로 지난해 상반 기(2억2천100만달러)에 비해 1.1% 증가 했다. 전체 수입량 중 70% 이상을 차지 하는 승용차용 타이어 수입은 수입차 판 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268만개에 달했다. 산업·농경용 타이어 수입은 올

상반기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전년 대비 63.4% 늘어난 30만개였다. 올 상반기 수입 비중이 50.3%인 중국 산 타이어는 자동차 제조업체의 신차용 타이어 수요 증가로 수입이 증가해 전 년 동기 대비 5.0% 늘어난 188만개에 달했다. 미국산과 독일산 타이어는 올 상반기에 각각 20만4천개와 26만1천개 가 들어와 전년 동기보다 각각 76.7%와 206.7%의 급신장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국내에서 외제차가 늘어 난 데다 국산차 운전자들의 외제 타이어 선호 현상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 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현대자동 차는 올해 말에 출시 예정인 최고급 대 형 세단 에쿠스 신형에 한국타이어 제품

대신 미쉐린·콘티넨탈 등 수입 타이어 를 쓰기로 했다. 지난 1999년 1세대 에 쿠스가 나온 뒤 국산 타이어를 에쿠스에 채택하지 않는 것은 처음이다. 앞서 올해 초에는 현대차 제네시스에 장착한 한국타이어의 18·19인치‘벤투 스 S1 노블2’제품을 둘러싸고 타이어 결함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이 때문에 현대차는 제네시스 4만3천 대에 장착한 한국타이어를 모두 독일산 콘티넨탈 타이어 등으로 교체해주느라 곤욕을 치르고 있다. 올해 3월에 출시한 2015년형 제네시스부터는 콘티넨탈 타 이어와 프랑스산 미쉐린 타이어 등 외제 타이어만 쓸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국산 중대형차의 경 우 국산 타이어를 장착해 판매하면 고객 이 일부러 외제 타이어로 바꾸는 경우

가 많아 요즘에는 현대차 등이 아예 외 제 타이어를 달아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 다” 고 전했다. 외제차의 폭주와 달리 올해 상반기 국 산 타이어의 생산과 국내 판매, 수출은 모두‘빨간불’ 이었다. 한국타이어, 금호 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산 타이어 업 체의 총생산은 올해 상반기 4천872만 개로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다. 내수 판매는 1천153만개, 수출은 3천673만 개로 각각 4.4%와 2.4%가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올해 상반기에 국내 경기 부진으로 타이어의 내수 판매가 부 진했고 환율 요인 등이 겹치면서 수출도 줄었다” 고 분석했다. 문제는 올해 하반기 자동차 타이어 판 매 전망도 여전히 어둡다는 점이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sisailbo.com

주택담보로 은행돈 빌린 20~30대 많아졌다 5대은행 20대 주담대 잔액은 2년 새 49.9%↑ 최근 2년간 주요 은행에서 20~30 대 명의로 받은 주택담보대출(주담 대)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 났다. 4일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20대 주 택담보대출 잔액은 2013년 6월 4조 397억원에서 올해 6월 6조514억원 으로 49.9%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이자율이 내려가면서 대출 량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조 4천715억원(32.1%) 증가해 전년 동 기(2013년 6월~2014년 6월) 증가액 (5천402억원)보다 세배 가까이 많았

다. 30대는 2013년 6월 47조6천148 억원에서 올해 6월 61조8천973억원 으로 29.9% 늘었다. 이처럼 20~30대의 주택담보대출 이 최근 2년간 급격히 늘어난 것은 전세난이 심화하면서 젊은층이 내 집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 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0∼30대의 주택매매거래 량은 올 2분기에만 34만743건으로 작년 2분기보다 39.1%, 전분기보다 는 18.3% 증가했다. 이는 분기별 거래량으로는 2006 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후 최대 규 모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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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8월 5일 수요일

어린이 안전지켜야 할 우비 ‘건강해친다’ 60% 제품에서 암 유발 환경호르몬 검출 여름철 장 마를 맞아 어린아이들 의 안전과 활동성을 위한 레인코트와 부츠 가 시중에 다양하게 출시된 가운 데 일부 제품에서 인체에 유해한 환경호르몬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어린이용 비옷과 장화 각각 15개 총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프 탈레이트 검출 시험을 실시한 결 과, 비옷 9개, 장화 2개 등 총 11 개 제품(36.7%)에서 내분비계 장 애물질로 알려진 프탈레이트의

일종인 다이에틸헥실프탈레이트 (DEHP)가 검출됐다. 어린이용 비옷과 장화는 아동 용 섬유제품으로 분류되며, 프탈 레이트 함유량을 0.1%이하로 제 한하고 있으나 이 제품들은 허용 치를 최소 5배에서 최대 385배 까 지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성분이 검출된 비옷은 △ 키즈마켓 △모델상사 △타올미 △포스무역 △헤븐하우스 △오즈 키즈 △굿데이통상 △태광월드 △키도러블 등 15개 중 9개 제품 이다. 이중 모델상사‘협렵비옷’의

DEHP 함유량이 29.0%로 가장 유해했다. 장화의 경우는 15개 제품 중 2 개 제품 △카파코리아·뉴미키월 드 △하나슈즈에서 DEHP가 검출 됐으며 하나슈즈의‘뽀로로패턴 라이트’제품이 38.5%로 가장 높 았다. 비옷은 방수를 위해 주로 PVC 소재의 제품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제품들 역시 PVC가 5개, PVC와 폴리에스터 혼용 2개, 미 표시 2개 제품이었고, 장화 2개 또한 PVC와 바깥 소재를 PVC로 사용한 제품이 각각 1개로 대부분 PVC 소재의 제품에서 프탈레이 트가 검출되었다.

프탈레이트는 PVC 등 플라스 로 프탈레이트가 검출된 제품에 대 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 하여 리콜을 권고했고, 11개 사업자 는 화학 첨가제로 이번에 검출된 모두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DEHP는 특히 동물의 정자 생산,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도 교환 생식 및 출산에 유해한 영향을 미 이나 환불을 실시하는 등 자발적 리 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치는 환경호르몬이다. 한국소비자원은“어린이 비옷 사람에게 암을 일으킬 수 있는 유력한 물질로 분류하여 대부분 이나 장화 등 어린이 용품을 구입 의 국가에서 어린이 제품에 사용 할 때에는 KC마크가 있고 섬유 의 조성 등 제품정보가 명확하게 을 제한하고 있다. 이라며 또한 어린이용 비옷과 장화는 표시된 제품을 선택할 것” 안전·품질표시 대상 공산품으로 “국가기술표준원에 지속적인 안 KC마크와 섬유의 조성 또는 혼용 전성 조사를 통한 사후관리 강화 률, 제조 또는 수입자명 등을 표시 를 건의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 해야 하나 프탈레이트가 검출된 는 위해 공산품의 퇴출을 위하여 고 말했다. 대부분의 제품이 표시까지 미흡 협력해 나가겠다” 박정현 기자 한 것으로 나타났다. ddje@sisailbo.com 한국소비자원은 허용치 이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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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다시↑… 1,170원대 달러화 강세가 재개돼 원/달러 환율이 1,170원대로 재진입했다. 지난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12분 현 재 달러당 1,171.8원으로 전일보다 5.9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1원 오른 1,171.0원에 장을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이 1,170원대로 오른 것은 지난달 31일 이후 2거 래일 만이다. 당시 원/달러 환율은 1,170원으로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 2012년 6월 12일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고용비용 지수가 1982년 2분기 이후 최 소 증가치를 기록하면서 전날 1,165원대로 내려앉았으나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다시 오름세로 돌 아섰다. 중국증시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그리스 증시가 전날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점도 아시아 신 흥국 통화에 약세로 작용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15분 현재 100엔당 944.88원 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5.02원 올랐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sisailbo.com

국내선 항공여객 회복했지만 국제선은 ‘마이너스’ 7월 국내선 승객 5.3% 증가… 국제선은 -15% 기록 대한항공·아시아나 “성수기 8월 예약률 80∼90%” 7월 중순부터 메르스 사태가 진 정됨에 따라 국내선 항공기 여객 은 작년 대비 증가세를 회복했지 만 국제선 여객은 아직 마이너스 (-) 상태다. 지난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7 월 전체 여객은 681만6천여명으 로 가집계돼 작년 7월 729만2천 여명보다 6.5% 감소했다. 7월 국제선 여객은 453만7천명 으로 작년보다 15% 줄었다. 6월 국제선 여객이 12.1% 감소 한 데 비해 성수기인 7월에 메르 스 충격이 더 컸던 셈이다.

7월 국제선 탑승률은 76.7%를 기록해 10좌석 가운데 3석 가량 이 빈 채로 운항했다. 특히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은 6월 중순부터 각각 30여개 노선운항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거 나 횟수를 감축했다가 8월 초부터 원상태로 되돌렸다. 국제선 승객을 주 단위로 작년 과 비교하면 7월 1주 -20.1%, 2 주 -20.7%, 3주 -15.7%, 4주 -13.3%, 5주 -6.9%로 점차 감소 폭이 줄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중국 항공당국에

재취항 요청 서한을 발송하는 것 은 물론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이 관광업계와 손잡고 대규모 팸 투어와 특별판매 프로모션을 진 행하는 등 항공여객 유치를 위해 전방위로 뛴 효과다. 하지만 올해 들어 메르스 발생 전까지 매달 15∼20% 성장세를 보였던 상태로 돌아가려면 좀 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국내선 여객은 제주 노선을 중 심으로 7월 중순부터 작년대비 증 가세로 돌아섰다. 7월 국내선 여객은 227만9천명 으로 작년보다 5.3% 증가했다. 6월에는 -5.5%였다. 나희윤 기자 nhy8307@sisailbo.com

카페베네 “힘내 수험생”… 수험생 응원 이벤트 총 10개 학급에 미니빙수 증정 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수학능력시험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3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한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페베네 RTD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수능 D-100 수험생 응원 이벤 트’게시물에 학교명과 학반을 댓글로 남기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그리고 추첨을 통해 총 10개 학급에 시원한 미니빙수를 증정할 예정이다. 또 이번 이벤트는 11일까지 진행이 되고 당첨 자는 오는 14일 카페베네 RTD 페이스북에서 발 표된다. 카페베네가‘수험생 응원 이벤트’당첨상품 인 미니빙수는 출시 3달 만에 120만개를 판매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히트상품이다.

“빼빼로, 즉석에서 만들어 드려요”

서울 잠실 롯데월드 ‘롯데 스위트월드’(LOTTE SweetWorld)에서 어린이들이 다양한 제과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롯데 스위트월드는 롯데 사진=연합뉴스 월드 어드벤처 지하1층에 위치해 롯데제과의 인기 제품과 기념품, 즉석에서 만든 수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복합 플래그십 스토어다.

CJ제일제당 ‘상반기 웃었다’ 2015년 상반기 매출 3조 9663억원

카페베네는 미니빙수를 비롯해 캔커피, 병커 피 등 다양한 RTD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gmail.com

CJ제일제당이 2015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CJ제일제당은 대한통운 제외 한 상반기 매출이 3조 9663억원 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다 고 밝혔다. 식품부문의 상반기 매출은 2조 420억원으로 전년비 7.7%증가해 내수 경기 침체에도 성장세를 유 지했다.

또 비비고 냉동제품군, 햇반 등 대형브랜드 제품의 판매 호조세 가 지속돼 가공식품 분야 매출도 전년비 14.4% 상승하며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생명공학부문의 상발기 매출은 전년비 16.6% 상승한 1조 541억 원을 기록했다. 바이오부문은 매 출이 지난해 4분기부터 성장세를 유지하며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또 제약부문도 신규 전문의양품 위주의 판매에 주력하고 음표제 품의 판매가 늘며 영업이익이 지 속 증가했다. 이와 함께 생물자원부문은 베 트남과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량 증가로 호조세를 이었고 중국 사업 구조 혁신 효과 및 베트 남 생산시설 증설로 인한 사료 매 출 성장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CJ제일제당은 혁신기술, 혁신제 품에 집중해 장기화되고 있는 내

수 경기 침체에 대응할 방침이다. 또 베트남 제분 공장 신설을 비 롯한 글로벌 사업 확대로 성장을 도모하고 원가절감 및 수익성 중 심의 영업활동 등을 강도 높게 추 진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2년 전부터 식 품부문을 비롯해 전 사업부문에 서 고강도 구조혁신활동과 R&D 투자를 지속한 결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수익성이 개선됐 다” 고 전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올해 상반 기 영업이익은 3353억 원으로 전 년 대비 80.6% 증가했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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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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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혁신센터, 대학가 창업 불씨 되살린다 예비창업가 육성 위한 ‘엑셀러레이팅 지원사업’ 공개모집 통한 15개팀 경남 대학생 50명 참여해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창업 붐 조 성에 시동을 걸었다. 경남혁신센터는 지난 4일 센 터 내 교류공간에서 경남중소기 업청, 동남권 산학협력중개센터, BNK경남은행과 공동으로 대학생 예비창업가 육성을 위한 ‘엑셀러

레이팅 지원사업’을 본격 시작했 다고 밝혔다. 엑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보육 및 멘토링 등을 통한 집중 육성 길 잡이 프로그램이다.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예비창업 자에게 필요한 실무 위주 교육과 맞춤형 엑셀러레이팅 지원으로

창업과 사업화를 촉진하려고 마 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15개팀 50명이 참여 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엑셀러레이팅 입문교육, 엑셀러레이팅 캠프 및 경진대회, 심화 엑셀러레이팅 교 육 등을 한다. 입문교육에서는 아이디어 구 체화 방법론·비즈니스 모델 이해 등 전문가 강연과 팀별 아이디어 구현·아이디어와 시장 매칭·비즈

니스 모델 타당성 분석 등 참여 형 워크숍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 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정된 우수 아이템 5개 팀에는 총 900만 원 상금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장·경남중기청장이 상을 준다. 또 심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 램을 통해 사업모델을 보다 구체 화할 수 있는 지원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 대부분 은 이곳 대학생으로 대학가를 중 심으로 창업 붐 조성에 이바지할

지방공기업 신설·신규사업 내년부터 절차 더 깐깐해진다

것으로 기대된다. 최상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장은 “취업에 전념하는 대학생에 게 창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 작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참가자 아이디어를 사업 화하는 데 필요한 멘토링을 동종 업계 전문가들이 지원해 실질적 인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돕겠다” 고 덧붙였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충북혁신센터·LG 그룹 ‘특허 아이디어’ 사업화 화장품 원료회사인 마이크로케 어는 주름개선과 노화방지, 발모 촉진 등에 효능이 있는 원료인 스 테비올의 제조기술에 대한 특허 를 갖고 있다. 여기에 LG생활건강 이 보유한 주름 개선 관련 특허 2 건을 연계해 새로운 주름개선용 화장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통신 전기공사 회사인 성창통 신은 최근 손바닥 크기의 초소형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UPS)를 개 발, 신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다. 충북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 삼손은 볼트와 너트의 머리 부분에 영구자석을 삽입해 진동 에도 풀리지 않는 제품을 처음으 로 개발했다. 삼손은 시제품 제작 과 마케팅 등에 지원을 받아 국내 2조원 규모의 시장에 본격 진출한 다는 전략이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LG가 이처럼 특허로만 존재하고 사업 으로 연결되지 않았던 아이디어 10건을 선정, 사업화하기 위한 지 원에 나선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충북혁신센터는 사업화 가능성 이 큰 기술에 대해 시제품 제작과 이를 위한 기술 및 마케팅 지원, 자체보유 기술의 특허 권리화 자 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LG와 정부출연 연구기관 이 개방한 특허나 개인·기업이 보 유한 특허를 활용한 사업화 공모 전에서 234건의 아이디어가 접수 됐다. 이 가운데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10건을 선정, 이날 시상식을 열었다. 현재 충북혁신센터에 마련된 ‘특허 서포트존’을 통해 중소·벤 처기업 7곳이 142건의 특허를 받 아 신제품 개발을 통해 판로를 개 척하는 등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 고 있다. 또 10개 기업에 60건의 특허를 추가로 제공하기 위한 협 의가 진행 중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사업실명제’ 도입… 담당자 실명, 진행상황 공개 지방공기업을 새로 만들거 나 지방공기업에서 새로운 사 업을 추진하는 절차가 더 깐 깐해질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지방공기업 개혁방안을 담은 지방공기업 법 개정안이 지난 4일 국무회 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행자부 장 관이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실이 심각한 지방공기업에 해산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 지방공기업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해산 요구에 따라야 한다. 총사업비가 일정규모(광역

자치단체 200억원, 기초자치 단체 100억원) 이상인 사업 에는 자치단체·지방공기업 담당자의 실명과 진행상황을 공개하는 사업실명제가 도입 된다. 지방공기업 신설·신규사업 을 추진할 때에는 행자부 장 관이 지정한 독립된 전담기관 에서 타당성 검토를 거쳐야 한다. 행자부는 지방공기업 개정 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부 터 시행할 계획이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한화, 청계천 아래 ‘한화 불꽃길’ 조성 삼일교 아래 위치… 광복 70주년 맞아 독립정신 담아

삼성전자, 신제품 ‘갤럭시 탭S2’ 출시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S2(Galaxy Tab S2)’를 오는 11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탭S2’는 얇고 가벼운 디 사진=연합뉴스 자인, 선명한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전용 키보드까지 더해 새로운 차원의 사용성을 제시한다.

경기 지역협력연구센터, 중소기업 기술발전에 큰 힘 12개 대학에 센터 설립해 기술 연구개발비 지원 한양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네스트필드는 지난 6월 부산 명륜 2차 현대아이파크 2천가구에 출 입문과 주차장 등 자동개폐시스 템을 납품했다. 기존 시스템이 RFID(전자태그 방식)와 Zigbee(근거리 무선통 신 솔류션) 등 2개의 주파수를 사 용하는 데 반해 네스트필드는 Zigbee 하나만을 사용해 비용을 줄이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새로운 기술을 보유한 덕택이다. 지난해 한양대 보육센터에 둥지 를 튼 네스트필드는 경기도의 지 역협력연구센터(GRRC)와 한양대

를 통해 연구비와 기술지원을 받 아 유무선 통합 빌딩자동화 네트 워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 경기도의 지역협력연구센터가 네스트필드처럼 연구개발(R&D) 인프라가 부족한 스타트업기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 사업 은 1997년 시작했다. 지역협력연구센터는 경기도가 중소기업에 필요한 원천기술을 대학의 연구력으로 지원하기 위 해 도내 대학에 설치한 산학협력 기구다. 대학의 교수진과 연구장비 등

을 활용해 기술을 개발한 뒤 기업 에 기술이전을 해주는 것이 핵심 이다. 경기도가 연구개발사업비를 지 원하고 그 사업비만큼 대학과 시 군, 기업이 공동으로 예산을 부담 하는 매칭방식으로 운영된다. 1997년부터 2013년까지 지역 협력센터를 통해 도내 1천300개 중소기업이 연구개발에 참여해 SCI(과학논문인용색인급)논문 1천 85편 발표, 특허출원 642건, 기술 이전 371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에는 한양대, 중앙대, 가 톨릭대, 경기대, 외국어대, 성균관 대, 항공대, 단국대, 수원대, 가천 대, 동국대, 한경대 등 12개 대학과

94개 기업이 사업에 참여해 SCI논 문 115건 발표, 특허 출원 71건, 기 술이전 20건을 이뤘다. 이런 성과 덕분에 사업참여 기 업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지난 6월 말 현재 사업 참여 94 개 기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를 한 결과 참여 만족도 98.6%, 연 구진 만족도 81.7%, 연구결과 만 족도 73.2%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지역협력센터는 스타트업 기업의 기술력을 향상 시키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 다”면서 “많은 기업이 사업에 참 여할 수 있도록 사업비 지원 강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청계천 삼일교 아래가 한화그 룹(회장 김승연)과 서울시민의 참 여를 통해 도심 속 문화·휴식공간 겸 랜드마크로 거듭났다. 한화그룹은 ‘한화와 서울시가 함께하는 72시간 도시 생생 프로 젝트’의 하나로 그룹 본사에 접한 삼일교 아래 자투리 공간에 ‘한화 불꽃길’을 조성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한화는 문화가 흐르는 청계천 수변공간을 조성해 7일 인디밴드 콘서트를 시작으로 정기공연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한화 불꽃길’에는 광복 70주 년을 맞아 독립정신의 의미도 담 았다.삼일교는 1919년 3월1일 종 로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서가 낭독되고 민족열사 행진으로 시 작된 3·1 운동을 기념해 지어진 삼일로에 위치한 다리다. 광복의 불꽃이 된 선조가 흙으 로 돌아가 아름다운 꽃으로 다시 피어났을 것이라는 모티브에서 여동현 작가의 작품 ‘파라다이스’ 속 꽃들을 벽화로 옮겼다. 밤에는 꽃봉오리마다 60개의 LED 불빛이

들어온다. ‘72시간 도시 생생 프로젝트’는 시민 100여명의 아이디어와 참여 로 72시간(3일)에 걸쳐 도심 자투 리 공간을 활력 넘치는 명소로 바 꾸는 작업이다. 올해는 9곳을 선정했다. 삼일교 하부에 이어 원효대교 남단 하부 공간은 한화가 8월 중 직접 공사 한다. 나머지 7곳에는 한화가 작 업비용 등을 후원했다 지난달 23일 7개 출품작 시상식 이 열렸다. 최우수상은 양재천 대 치교를 과거 버들붕어·반딧불이 가 살던 시절의 공간으로 변화시 킨 그린디자인팀이 수상했다. 또 마포대교 남단 하부, 양천구 목동 오목교, 도봉교 아래, 오금 교, 양평교, 성북구 종암동 내부순 환도로 고가하부 등을 휴식·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하는 아이 디어가 제안됐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이대 앞 ‘썸 타는 계단’ 등을 리뉴얼했고 중국· 홍콩 등 중화권 매체에는 한국에 서 꼭 가봐야 할 명소로 소개되기 도 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산업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8월 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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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주산업 걸음마 단계… 경쟁력 주요국 중 최하위” 우주개발 예산 GDP의 0.023% 수준, 미국과 기술격차 9.3년 세계 우주산업이 선진국을 중 심으로 급성장하고 있지만 우리 나라 우주산업은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 다고 한다. 안중기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 구원은 지난 4일‘주요국 우주산 업 경쟁력 현황과 시사점’ 이라는 보고서에서“한국 우주산업 경쟁 력은 주요국 중 가장 낮은 수준” 이라며“중국보다도 경쟁력이 떨 어진다” 고 지적했다. 안 선임연구원은 우주산업 경 쟁력을 정부·기업 투자 등 투입,

논문·특허 점유율로 보는 중간 활동, 수출 시장 점유율·운용 위 성 수로 따지는 성과 등 3가지 측 면에서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독 일, 프랑스 등 15개국과 비교해 분석했다. 투입 부문을 보면 우주산업에 대한 정부의 연구개발비는 2009 년 8천806억 원 을 기 록 하 고 서 2010년 이후 소폭 감소해 2013년 7천354억원에 그쳤다. 우주개발 예산은 2013년 3억2 천만 달러로 국내총생산(GDP) 대 비 0.023%였으며 주요국 중 11위

수준이다. 우주산업 관련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액도 2012년 1억8천500만 달 러로 GDP의 0.01%에 불과했고 주 요국 중에선 10위에 그쳤다. 논문 발표 실적이나 기술 수준 도 뒤처져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3년 세계 우주기술 논문에 서 한국의 논문이 차지하는 비중 은 2.5%로 주요국 중 14위 수준 이었다. 한국의 항공우주분야 기술 수 준은 2014년 기준 최고 기술국인 미국과 기술 격차가 9.3년 벌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럽연합(2.5년), 일본(4.8 년), 중국(5.0년)보다 기술력이 크 게 낮은 수준이라는 뜻이며 주요 국 중 최하위 수준이라고 안 선임 연구원은 지적했다. 우주산업 수출액은 2008년 145 억원에서 2013년 1천435억원으 로 약 10배 늘었지만 세계 수출시 장 점유율은 0.6%로 14위에 머물 렀다. 안 선임연구원은 우주산업 경 쟁력을 정부·기업 투자 등 투입, 논문·특허 점유율로 보는 중간 활동, 수출 시장 점유율·운용 위 성 수로 따지는 성과 등 3가지 측 면에서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독

일, 프랑스 등 15개국과 비교해 분석했다. 투입 부문을 보면 우주산업에 대한 정부의 연구개발비는 2009 년 8천806억 원 을 기 록 하 고 서 2010년 이후 소폭 감소해 2013년 7천354억원에 그쳤다. 우주개발 예산은 2013년 3억2 천만 달러로 국내총생산(GDP) 대 비 0.023%였으며 주요국 중 11위 수준이다. 우주산업 관련 기업의 연구개 발 투자액도 2012년 1억8천500 만 달러로 GDP의 0.01%에 불과 했고 주요국 중에선 10위에 그쳤 다고 한다. 논문 발표 실적이나 기술 수준

도 뒤처져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3년 세계 우주기술 논문에 서 한국의 논문이 차지하는 비중 은 2.5%로 주요국 중 14위 수준 이었다. 한국의 항공우주분야 기술 수 준은 2014년 기준 최고 기술국인 미국과 기술 격차가 9.3년 벌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럽연합(2.5년), 일본(4.8 년), 중국(5.0년)보다 기술력이 크 게 낮은 수준이라는 뜻이며 주요 국 중 최하위 수준이라고 안 선임 연구원은 지적했다. 우주산업 수출액은 2008년 145 억원에서 2013년 1천435억원으 로 약 10배 늘었지만 세계 수출시

장 점유율은 0.6%로 14위에 머물 렀다. 운용 중인 전 세계 1천265개 위 성 중 한국의 위성은 8개로 전체 의 0.6%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그마저도 로켓 엔진과 관련한 핵 심 기술이 없어 독자적인 위성 발 사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안 선임연구원은“정부는 우주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며 점차 민간이 산업을 주 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며“예 산 확충으로 우주 산업에 대한 지 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우주기업 을 위한 금융, 세제 지원을 강화해 야 한다” 고 강조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안흥항 마리나항 개발로 태안 해양레저산업 ‘탄력’ 20여개의 크고 작은 섬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 보유 충남 태안 안흥항이 종합 해양 레저 관광지로 재탄생한다. 태안군은 해양수산부가 최근 고 시한 제1차 마리나 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안흥항이 포함되면서, 태안의 해양관광 산업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마리나 항만이란 요트 등 다양 한 종류의 선박을 위해 계류시설 등을 갖추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 하는 종합 해양레저 시설구역으 로, 국민 소득이 높은 선진국에서 주로 운영된다. 한상기 군수는 마리나 항만 개 발을 공약사업으로 내세웠으며, 그동안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 다고 한다. 안흥항은 해양레포츠에 요구되 는 주변 인프라와 함께 안흥성, 해 양유물박물관 등 다양한 관광자 원을 보유해 마리나 항만의 최적 지로 손꼽힌다. 안흥 앞바다에 자리 잡은 20여 개의 크고 작은 섬 등 아름다운 자 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태안군은 앞으로 350억원을 투 자해 100척 규모의 대형 요트 정 박지와 클럽하우스, 수변공원 등 편의시설과 관리시설을 마련하 고, 숙박·상업·휴양문화 시설 용지 등 7만㎡의 부지를 마리나

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 유발효과 769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41억원, 고용 유발효과 505명 등의 지역경 제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태안군은 안흥항을 해양레저스 포츠의 메카로 발전시킨 뒤 이를 기반으로 중부권 최대의 해양관 광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한 군수는“마리나항 개발은 미 래지향적 고부가가치 해양레저 산업으로, 3면이 바다인 태안의 해양관광과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핵심사업이 될 것” 이라며“태안 군이 전국 최고의 해양레저도시 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 하겠다” 고 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파스퇴르 위드맘 “우리 아기 건강해야해” 4종의 생유산균 함유 돼… 무항생제 원유 사용으로 업그레이드 파스퇴르가 멀티 生유산균으로 위드맘 분유를 업그레이드했다. 파스퇴르는 위드맘 무항생제 인증목장 원유가 적용되고 유산균도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파스퇴르 위드맘에는 특허 받은 모유 유래 유 산균 등 4종의 生유산균이 들어있다. 또 이번 리뉴얼을 통해 모유 유래 유산균을 1종 에서 2종으로 강화했고, 비피더스 유산균과 LGG 유산균을 배합해 더욱 효과적인 효능을 기대할 수 있게 했다. 또 국내 분유 최초로 특허 받은 식물성 DHA를 적용해 기존 어류 DHA보다 각종 해양 오염물질 로부터 안전하다. 더불어 국내 최대 아라키돈산 함유, 로타바이 러스 감염증을 막아주는 면역 글로불린Y 성분 배 합, 아기전용 생산라인 운영, 영양소 파괴를 최소

여름휴가 반납한 통영 성동조선 근로자들 “납기 맞춥시다”

경남 통영 중견조선소 성동조선해양 일부 근로자들이 3일부터 시작된 1주일간의 여름 집중휴가에도 불구하

고 휴가를 반납한 채 선박 납기를 맞추려 폭염 속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허청 ‘중국 지재권 활용 및 보호 가이드’ 발간 선제적·적극적 중국내 지재권 관리전략에 도움

화 하는 MSD 공법 등으로 다양한 장점이 있다. 파스퇴르 관계자는“업그레이드 위드맘은 까 다로운 관리를 통해 생산한 귀한 원유로 올곧게 만들어 더욱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고 말했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gmail.com

특허청은 지난 4일 중국진출 기 업이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재산 권 활용과 보호방안을 담은‘중국 진출 기업을 위한 중국 지재권 활 용 및 보호 가이드’ 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이 지재권 전문법원 을 설립하고 글로벌 지재권 보호 수준에 맞도록 관련법 개정을 추 진하는 등 지재권 환경개선을 모

색하고 있지만, 모조품 등으로 인 한 중국 내 우리 기업의 지재권 피 해는 여전히 심각한 실정이다. 한중 FTA 타결 이후 한중간의 교역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중국 진출 기업의‘선 진출, 후 권리확 보’관행 등으로 인해 중국에서의 지재권 침해에 쉽게 노출돼 있는 현실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특허청은 중

국 지재권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 이며,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중국 내 지재권 관리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모아 이 책자 를 발간했다. 이 가이드에는 우리 기업이 중 국진출 전 꼭 알아야 할 지재권 관 련사항, 무심사로 등록시켜주는 중국 실용신안 제도의 유용성, 지 재권 침해를 당했을 때 대응방법 등이 소개돼 있다. 권오정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

은“중국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 은 미리 중국 지재권 관리전략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며“가 이드에 수록된 다양한 실제사례 들이 전략수립에 도움이 될 것” 이 라고 말했다. 특허청은 이 가이드를 지역 지식재산센터, 지방중소기업청, KOTRA, 무역협회, 상공회의소 등 관계기관을 통해 기업에 배포 할 계획이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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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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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이후 바뀐 이통시장 “고객잡아라” 핸드폰 살 때 굳이 통신사 옮길 필요 없어 번호이동·기기변경 동일한 지원금 이동통신 시장이 장기 고객에 대한 혜택을 키우며 공을 들이고 있다. KT는 2년 이상 올레 모바일을 사용하는 장기 고객에게 데이터 1GB, 올레tv 모바일팩 1개월 시 청, 음성통화 30분 등 원하는 서 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팝콘’ 쿠 폰을 연 4차례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7년 이상 장기 고객에게 가입 후 7년이 지난 다 음 달 요금제와 상관 없이 멤버십 을 최고 등급인 VVIP로 올려 12 만점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한편 요금제에 상관없이 연간 24차례 CGV 등에서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SK텔레콤은 2년 이상 장기 고

객에게 월 기본 제공 데이터와 동 일한 양의 데이터를 무료로 충전 할 수 있는 쿠폰을 가입 햇수에 따 라 연간 최대 6장까지 제공하는 ‘데이터 리필하기’혜택을 주고 있다. 최근 실적 발표 결과 SK텔레콤 의 지난 2분기 해지율은 2003년 이래 최저치인 1.3%로 뚝 떨어졌 고 KT와 LG유플러스의 해지율 도 각각 1.8%, 1.7%에 그치는 등 이동통신 3사의 2분기 해지율이 모두 1%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 타났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단통법으 로 번호이동과 기기변경의 지원 금 차별이 없어진데다 각 사가 장 기 고객에게 제공하는 혜택이 갈 수록 증가하다보니 과거처럼 통 신사를 갈아타는 빈도가 크게 줄 었다”며“이에 따라 통신 3사의 해지율이 일제히 기록적인 최저 치로 떨어졌다” 고 분석했다. 단통법 시행 이전에는 업계의 지원금 경쟁이 과열되며 번호이 동 고객에게 될 수 있는 한 높은 지원금을 지급했으나 지금은 번 호이동과 기기변경에 동일한 지

원금이 지급되므로 굳이 장기 고 객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혜택을 포기하면서까지 통신사를 옮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밖에 인터넷과 모바일, IPTV 를 묶어서 사용할 경우 할인혜택 을 주는 결합상품이 보편화되고 가족끼리 같은 통신사를 사용하 면 가입 연수의 합계에 따라 요금 할인 혜택을 주는 것 등도 이동통 신사들의 해지율 하락에 기여했 다고 보여진다. 곽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쏘나타 30주년’ 현대차 “특설 자동차극장 초청” 현대차는 쏘나타 출시 30주년 을 맞아 오는 22∼23일 인천 송도 도심의 서킷 내에 특설 자동차 영 화관을 설치하고 쏘나타 보유 고 객 600명을 초청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를 위해 코 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이 열리 는 송도 도심 서킷 내 총 1만7천 850㎡ 규모의 공간에 240㎡ 크기 의 초대형 스크린과 차량 150대

를 수용할 수 있는 자동차 전용 상 영관을 마련했다. 상영되는 영화 는 올여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 는 작품‘협녀, 칼의 기억’ 이다. 참여를 원하는 쏘나타 보유자는 4∼16일 현대차 홈페이지(www. hyundai.com)의 이벤트 창에서 관 람 날짜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추첨으로 선정된 고객들에게는 오는 17일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나희윤 기자 nhy8307@sisailbo.com

현기차, 8월의 대박혜택 차량 구매 시 초저금리 무이자할부에 할인혜택까지

기아차, 2016 쏘렌토 출시

기아자동차가 ‘2016 쏘렌토’ 판매에 돌입 했다. ‘2016 쏘렌토’는 내외장 디자인 고급감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첨단 안전, 편의 사양을 추가하면서도 총 8개의 트림 중 두 개의 트림을 제외한 모든 트림의 사진=연합뉴스 가격을 동결하는 등 경제성과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SK브로드밴드, 기가급 PC방 전용회선 출시 SK브로드밴드가 기존 100MB 급 PC방 전용 회선에 비해 5배 빠 른‘하이랜 500’ 을 출시했다. PC방이 대형화되고 고화질 온 라인 게임의 증가와 대용량 동영 상 콘텐츠의 증가 추세에 맞춰 트 래픽을 효과적으로 수용하고 처 리하기 위한 최적의 PC방 전용회 선이다. 오는 12월 말까지 신규 가입하 는 PC방에 3년 약정 시 기본요금 에서 15만원을 할인해준다. 곽현 기자 dicto7@sisailbo.com

LGU+, 배송업자 혜택 up 부가서비스 출시 050 전용 통화 서비스 어 택배 기사가 050 번호로 전 화를 걸면 고객의 번호로 자동 LG유플러스가 050 번호로의 연결된다. LG유플러스가 이번 은 발신통화가 많은 고객을 위한 에 선보인‘050 안심 300분’ 부가서비스‘050 안심 300분’ 월정액 3,000원에 050 번호로 의 통화를 매월 300분 제공하는 을 출시했다. ‘050 번호’ 는 가상번호로 최 서비스다. 한달에 300분을 사용하는 고 근 택배 등 물건을 주문하고 배 송 받을 때 개인 연락처 노출을 객의 경우 현재 32,400원을 부 꺼리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담해야 하지만 서비스에 가입 택배 기사나 대리운전 기사 등 할 경우 3,000원에 이용 가능하 이 주로 발신하고 있다. 예를 들 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050

번호와의 통화가 많은 택배, 콜 택시, 대리운전, 신용카드 배송 등의 업종에 종사하는 고객들 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LG유플러스 김승환 요금기 획팀장은“이번에 출시한‘050 안심 300분’ 은 업무적으로 050 번호와의 통화가 필수적인 이 용자를 위한 서비스인 만큼, 해 당되는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 시면 좋겠다” 고 말했다. 곽현 기자 dicto7@sisailbo.com

현대차와 기아차가 차량 구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최근 출시된 2016년 형 쏘나타 구매자에게 30만원 할 인 또는 2.6% 저금리 혜택을 제 공하는 등 차종별 할인 프로그램 을 마련했다. 특히 아반떼의 경우 차값의 7% 할인 또는 30만원 할 인에 36개월 무이자(선수율 20%) 등의 파격적인 혜택이 판매조건 으로 내걸렸다. 에쿠스 구매자에게는 200만원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한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교 사와 교직원, 공무원, 경찰, 군인, 소방공무원, 국가유공자를 대상 으로 전 차종(에쿠스, 올 뉴 투싼,

쏘나타 PHEV 제외) 30만원 할인 혜택을 별도로 제공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8월 중 경차 모닝을 사는 고객에게 5가지 혜택 중 하 나를 선택하는‘빅5 패키지 구매 프로그램’ 을 운영한다. 빅5 패키지에는 △7년 자동차 세 56만원에 휴가비 30만원 등 86 만원 할인 △선수율 15% 조건으 로 저금리 할부(개월에 따라 1.9% 에서 3.9%)에 56만원 할인 등의 혜택이 포함됐다. 기아차는 또 K3 와 K7 승용차, RV인 스포티지 구 매자에게도 최대 150만원을 깎아 주거나 초저금리 할부에 할인 혜 택까지 제공한다. 곽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대세 디젤차, 가솔린차 판매비중 넘어서 하반기 현기차 쏘나타·K5 가세, 디젤모델 판매비율 견인 전망 디젤차가 대세다. 국내 자동차시장 디젤차 판매 비중이 50%를 넘어서는 한편 현 대·기아차의 주력 차종 쏘나타와 신형K5의 디젤모델 출시로 하반 기 디젤차 비중이 더 확대될 전망 이다. 국내 신규 등록된 완성차 89만 8,396대 중 51.9%인 46만6,596대 가 디젤차인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판매 10위권 안에는 현 대차의 포터, 싼타페, 투싼, 기아

차의 쏘렌토, 카니발, 봉고트럭 등 디젤차 6종이 포함됐다. 수입차도 디젤 모델이 압도적 이다. 상반기에 팔린 수입차 11만 9,832대 중 디젤차는 68.4%인 8 만2,023대였다. 특히 아우디의 경우 올해 상 반기 판매된 1만4,559대 중 1만 3,549대가 디젤차다. 디젤차가 인기를 끄는 것은 가 솔린차보다 연비가 상대적으로 더 높고 힘이 좋은데다 기술력이

뒷받침되면서 차량 소음도 줄어 든 덕분이라고 자동차 업계는 분 석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 차의 주력 차종 쏘나타와 신형 K5 디젤모델 출시로 하반기 국산차 디젤모델 판매 비중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쌍용차도 지난달 6일 소형차 시 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티 볼리의 디젤 모델 발표회를 열고 시판에 들어갔다. 곽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기획

살아 있는 경제뉴스

A vs B 라이벌전 여행의 동반자 백팩 VS 캐리어

설레는 여행길, 내게 꼭 맞는 가방 스타일링은?

여행자의 로망 ‘백팩’

다양한 외부포켓 편리함 추구 여행의 목적이나 용도에 따라 백팩의 종류도 달라지고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을 하기도 한다. 또 짧은 기간의 여행이든 긴 배낭여행을 다니든 가장 중요한 것은 오랜 시간 백팩을 매고 있을 때 의 편안함이다.

●장거리 아웃도어 백팩 맥포스 슈퍼 팔콘은 39L의 용량으로 군용·아 웃도어 활동·장기간 여행·일상생황에도 잘어울 리는 제품이다. 4단 레이어의 수납구조로 외부의 확장형 몰리 시스템과 내분의 잘 분리된 여러 파티션으로 외 형과는 다르게 많은 물품수납이 가능하며, 4개 버클 스트랩을 이용해 짐의 움직이지 않도록 전

체 두께를 조정할 수 있다. 등판 및 어깨끈의 쿠션으로 인해 수납물 하중 으로 인한 착용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 Dupon`s Bonded Nylon Thread를 사용해 일 반 실에 비해 최대 1.8kg의 장력을 더 견뎌내며 신축성은 10% 더 높다. 미국의 대표적인 배낭 브랜드의 그레고리 Z40 은 긴 하이킹, 짧은 하이킹을 즐기는 모든 사람에 게 어울리는 배낭이다. . 40L의 용량으로 짐을 넣을수록 스프링으로 된 철지지대가 구부러지면서 배낭의 균형을 잡아준 다. 210D 더블 다이아몬드 립스톤직물을 사용해 찍어짐을 방지를 강화했으며 신체 접촉부위의 통기성과 통풍성이 좋다. . 또 비로 인해 내부 물품이 젖는 것을 최소화 하 기 위해 그레고리 레인카바가 내장돼 있으며, 지 퍼 포켓에 레인커버도 있다.

● 각종 장비로 무장한 여행자라면

왼쪽 위에서 부터 시계방향으로 마인드쉬프트 파라노마, NG 5160, 그레고리 Z4,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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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바캉스 일정을 다 짰다면 가방 싸는 일만 남았다. 여행보다 더 설렌다는 여행 준비, 가방까지 완벽하게 갖춰야 비로소 휴가를 떠날 준비 완료다. 홀가분하게 떠날 것 만 남았건만 가방 선택부터 난관에 봉착하는 경우가 많다. 긴 휴가동안 여행의 동반자가 될 가방 선택에 신중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1800년대 부유층의 전유물이었던 럭셔리 트렁크에서 2015년 학생들이 매고 훌쩍 떠나는 배낭여행족까지. 디자인, 무게, 성능, 수납 공간 등 본인과 100% 궁합을 자랑할 여행가방을 찾기 위한 여정이다.

양손 가볍게 떠나고 싶다면?

아웃도어·일상생활 활용 가능

2015년 8월 5일 수요일

카메라는 습기에 취약하기 때문에 방수기능이 좋고 적당한 수납공간과 등의 밀착감이 중요하 다. 또 사람들의 발길이 닫지 않는 곳뿐만 아니라 도심을 거닐며 자신만의 DSLR과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여행자들에게 카메라 전용 백팩은 선택이아니라 필수이다. 마인드쉬프트기어의 로테이션 파노라마는 백 팩 형태의 카메라가방의 단점인 빠른 접근이 어 렵다는 것을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낸 가방이다. . 가방의 하단에 회전하는 밸트팩을 적용해 장 비의 접근을 쉽고 빠르게 접근하도록 만들었다. 가방을 내려놓지 않고 걸으면서 자전거를 타 로 있을 때, 등산을 하는 도중에도 촬영이 가능하 다. 별도의 인서트를 이용한 카메라장비 추가수납 이 가능하며 개인용품 수납을 위한 다양한 외부 포켓이 있어 편리함을 추구했다. . 또 장비 수납에 대해 안정적이고 별도로 판매 하는 레인커버를 사용해 비로부터 더 안전하게 장비를 보호가능하다. 내셔널지오그래픽 NG 5160은 개인장비와 사 진·비디오 장비를 함께 운반할 보호 케이스로 하 이킹 장비의 공잔을 줄이지 않고도 사진장비를 수납할 수 있는 백팩이다. 하단부의 패eld처리돼 카메라,렌즈 등을 수납 할 수 있고 모듈러 칸막이 세트가 있어 사용자 임 의로 공간을 조절할 수 있다. 상단부는 개인 용품 수납공간으로 필요 시 하 단 사진 수납 곤강과 연결해 사용가능하고 배면 의 포켓에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다. 또 기본적으로 레인커버가 포함돼 있고리디자 인된 배면, 향상된 어깨 끈 시스템, 체형에 맞게 조절 가능한 가슴 벨트로 인해 몸에 알맞게 착용 이 가능해 불편하지 않고 편안하게 장시간 매고 다닐 수 있다. 전재영 기자 jjy83050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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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15년 8월 5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A vs B 라이벌전 여행의 동반자 백팩 VS 캐리어

설레는 여행길, 내게 꼭 맞는 가방 스타일링은?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

공항패션의 완성 ‘캐리어’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가까워오면 주목받 는 패션아이템 바로 캐리어다. 단순한 여행용 트렁크에서 공항패션의 필수 아이템으로 부상한 캐리어는 여행패션이 중요 한 패션피플들에게 맞춰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내구성 강한 신소재에 패셔너블한 옷을 입 고 저마다의 매력으로 용도와 취향에 따라 다 양한 선택지를 제시한다.

● 볼링공을 이기는 강철보다 강한 강인함

왼쪽에서 부터 시계방향으로 닷드랍스, 리모와, 엔리코 코레 비, 투미 테그라라이트 컬렉션

뭐니뭐니해도 트렁크의 튼튼함을 강조하는 이에겐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여행용 트렁크 가 제격이다. 볼링공이 낙하해도 끄떡없이 견고함을 자랑 하는 폴리카보네이트는 홈쇼핑의 단골 소재 다. 만다리나덕의 2015 S/S 캐리어 컬렉션 ‘로 고덕’은 지난 시즌부터 원색 컬러를 사용한 감 각적인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가벼우면서도 강한 내구성을 자랑하며 간결 한 형태미를 갖췄다. 더불어 양각 테두리와 로고를 넣어 입체적 인 디자인 포인트를 주었다. 튼튼하다고 패션까지 칙칙할거라고 생각은 오산이다.

프랑스의 여행가방 브랜드 ‘닷 드랍스’는 모 든 제품이 물방울 무늬로 이뤄진 독특한 디자 인으로 유명하다. 닷 드랍스의 슬로건은 ‘점은 예술이다’로 불필요한 장식을 빼고 컬러 스티

용도·취향 따른 다양한 선택 가벼운 무게·튼튼한 내구성 패셔너블·간결한 형태미 갖춰

커를 이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그림을 직접 완 성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 연약한 여성들을 위한 가벼움 장거리 여행에선 캐리어 자체 무게도 큰 부 담이다.

더욱이 여행지가 휴양지가 아니라면 더더 욱. 처음엔 깃털같던 캐리어도 장시간 끌다보 면 손목에 파스가 덕지덕지 붙은 것을 발견할 것이다. 엔리코 코베리 캐리어는 여행의 시작부터 끝날 때가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다. 25·21인치의 크기는 웬만한 양의 짐을 넣는 데에는 무리가 없다. 파손 걱정없고 가벼워 여성들도 쉽게 들고 다닐 수 있다. 제품의 전면은 폴리카보네이트 로 가공해서 어떤 충격도 견딜 수 있다. 혹시라도 걱정되는 사람을 위해 1년 간 무상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한다. 투미의 테그라라이트 컬렉션은 투미 만의 테그리스 소재로 제작되어 가벼운 무게를 자 랑하며, 외부 스크래치와 마모에 강한 내구성 으로 여행시 여행 캐리어의 파손 위험을 줄여 준다가벼운 무게와 더 슬림하고 모던해진 디 자인으로 패셔너블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360도 회전이 가능한 이중 바퀴는 부드럽고 안정적인 이동감을 제공하고 늘어난 내부 용 량은 여행에 필요한 많은 짐을 효율적으로 보 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내 캐리어는 예뻐야 해, 무조건 친절한 금자씨에서 금자씨가 읊조리던 예쁨

을 100% 동감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최우선으 로 고려할 것이 바로 디자인. 공항을 런웨이 삼 아 누비는 패션피플들을 위한 캐리어의 디자 인적 다변화는 행복한 고민거리를 안겨준다. 자타공인 캐리어의 일인자, 리모와는 심플 한 알루미늄 질감으로 유명하다. 잘벼린 칼날에서 풍기는 직선적인 느낌으로 나도 ‘007’이 될 수 있을 것만 같은 비즈니스맨 들을 유혹한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특유의 리모와 디자 인에 냉철한 느낌을 주는 항공기에 쓰이는 알 루미늄 소재는 아무런 무늬도 패턴도 없지만 단연 돋보인다. 400만원대 가죽의 스크래치도 쿨하게 웃어 넘기는 것이 가능하다면 루이비통의 페가세 라이트를 추천한다. 트렁크의 역사 그 자체인 루이비통 캐리어 의 클래식한 모양새는 그 자체가 여행의 짐임 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패션스타들의 단 골 캐리어다. 심지어 바퀴도 두개인 이 캐리어는 유행을 타지 않고 누가보아도 여행의 낭만을 아는 인 상을 심어준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금융/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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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민원 감소 ‘왜’… 저금리에 대출민원 ‘뚝’ 상반기 금융상담 보험 중심으로 8% 증가 기준금리가 낮아지면서 은행 대출과 관련한 소비자 민원이 크 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 관련 민원은 큰 폭으로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금 융민원 및 상담건수가 총 36만9 천66건으로 1년전 같은 기간보다 7.4% 늘었다고 밝혔다. 우선 금융민원은 3만6천133건으 로 작년동기보다 15.2% 줄었다. 보험 민원이 0.5% 증가했지만 은행이 19.1%, 비은행이 41.8%, 금

융투자가 28.2%씩 줄어들면서 전 반적인 민원 감소를 이끌었다. 민원 중에 금융업권이 차지하 는 비중으로 보면 보험이 63.4% 로 가장 크고 비은행(18.6%), 은 행(14.2%), 금융투자(3.9%) 등 순 이다. 은행권에선 여신 민원이 1천 508건으로 1년전보다 30.9%나 줄었다. 지난해 이후 4차례에 걸친 기준 금리 인하로 대출금리가 낮아지 면서 관련 민원이 크게 줄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 와 관련된 인터넷·폰뱅킹 민원은 225건으로 102.7% 늘었다. 보험에선 보험금 산정·지급 관련 민원이 8천212건으로 9.5% 늘면서 전체 보험 민원 증가를 이끌었다. 비은행 부문의 경우 카드 발급 요건이 완화되고 지난해 개인정 보유출 사태가 진정되면서 민원 이 크게 줄었다. 특히 신용카드 관련 민원이 2천 288건으로 45.2% 급감했다. 금융투자업권은 상반기 주식시 장 회복 등 영향으로 수익증권 관 련 민원이 79.7%, 파생상품 매매

민원이 51.5% 각각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의 민원 이 전체 민원의 56.5%였고 60세 이상 고령이 10.7%였다. 금융투자업권은 60세 이상 민 원이 23.7%로 다른 금융권역보다 많았다. 성별로는 여성이 차지하는 비 중이 50.6%지만 은행·비은행은 남성 비중이 53.8%로 다소 높다. 상반기 금융상담 건수는 28만2 천665건으로 8.3% 증가했다. 업권별로는 보험상품 상담이 6 천933건으로 10.8% 늘었다. 5대 금융악 관련 상담도 54.5% 나 증가했다.

상속인 조회는 5만268건으로 1 년간 25.2% 늘었다. 서울시와 충남, 충북 등 신청 가 능 지자체가 늘어나고 조회대상 에 통신사·백화점·도시가스 연체 정보 등도 포함되면서 이용이 늘 어나는 추세다. 금감원은 금융사의 민원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보험이나 신용 카드 등 민원이 많은 금융권역은 특별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8개 전업 카드사 전체를 대상으로 불합리한 영업 관행을 점검할 계획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코스닥 주식선물 상장 기념식

한국거래소는 최근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셀 트리온, 다음카카오 등 코스닥시장 대표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코스닥 주식선물 상 사진=연합뉴스 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금융 인사이드 신한은행, 경기지역 우수 중소기업에 맞춤형 지원 신한은행은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경기 지역의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에 맞춤형 금융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20억원을 특별출 연하고 재단으로부터 신규대출한도 약 220억원을 확보했다. 대상기업은 기술신용평가(TCB) 기술등급 T6 이상인 경기지역 소 재 중소기업이다. 최대 2억원 한도로 약 200여개의 경기도 내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이 보증료 0.2%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신용정보집중기관 조직·정원 확정… 112명으로 출범 은행연합회 산하기관으로 설립되는 신용정보집중기관의 정원이 112명으로 확정됐다. 신용정보집중기관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위원 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이는 은행연합회 인력 80명과 생·손보협회 등 25명에 빅데이터와 같은 신규 업무를 담당할 인력 7명을 더한 수치다. 조직은 5부 1실 17팀으로 정했다. 신용정보와 기술신용정보, 보험 정보, 빅데이터 등으로 업무가 구분된다.

메디포스트 2분기 영업익 9억4천만원… 흑자전환

농협금융 복합점포내 농협생명 입점 NH농협금융은 ‘광화문 NH농협금융 PLUS+센터’에 NH농협생명보험을 입점시켰다고 밝혔다. 이 지점은 국내 1호 은행·증권 복합점포와 2호 은행·증권·보험 복합점포로서 명성을 이어가 게 됐다. 입점 기념식에서 김선희 광화문농협금융플러스센터 증권센터장(왼쪽부터), 여광호 광화문농협금융플러스센터 보험센터장, 이윤배 농협생명 부사장, 김용복 농협생명 사장, 김형신 농협금융지주 시너지추진부장, 장현범 광화문농 사진=연합뉴스 협금융플러스센터 은행센터장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채무 지연손해금 법정이율

경남은행 “전통시장 살린다”… 식당 찾고 상품권 사고 8·9월 두 달간 전통시장 찾기운동 등 지역 서민경제 활성화 대책 추진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이 경기침체와 메르스 여파, 무더 위로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지 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 는다. 경남은행은 8·9월 두 달간 전 통시장 찾기운동 등 지역 서민 경제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임원과 부점장들은 먼저 부서

별로 이달부터 월 1회 이상 지 역 전통시장 식당을 이용하기로 했다. 손교덕 경남은행장과 임원, 본부 부서장 등 40여명은 창원 소답시장 한 식당에서 국밥으로 점심 식사를 했다. 경남은행은 메르스 여파로 위 축된 지역 경제를 살리려고 월 1회(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실

시하던 구내식당 휴무일인 월 2 회로 늘리기로 했다. 앞서 3급 이상 직원들이 월급 여 일정액(10만원 이상)을 전통 시장 상품권으로 받아 소비하는 운동을 책임자급 직원들까지 확 대하기로 했다. 또 영업점 창구 사내방송을 통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사업 장을 홍보하고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에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지역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은행 본점 후문 주차장에 서 수박 등 특산물을 팔고 살 수 있는 특설매장을 설치해 운영하 기로 했다. 손교덕 은행장은 “서민경제 근간인 전통시장에 희망을 전하 기 위한 작은 실천을 계속 펼쳐 나가 각계각층의 동참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20%→15%로 인하 예정 민사소송 때 채무 불이행에 따 른 지연손해금 산정 기준이 되는 법정이율이 연 20%에서 15%로 내 려갈 전망이다. 법무부는 5일 이러 한 내용을 담은 ‘소송 촉진 등에 관 한 특례법 시행령(대통령령)’ 개정 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시행령상 법정이율은 시중은행 이 적용하는 연체금리 등의 경제 여건을 고려해 정해진다. 2003년 6월부터 시행된 현행 법정이율 20%는 당시 시중은행 의 평균 연체금리(20.17%)를 반 영한 것이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메디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이 9억4천400만원으로 작년 동기(4 억9천만원 적자)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6억원으로 41.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 1억5천만원보다 1천508.4% 증가한 24 억7천700만원이다. 연구개발비 세액공제 등 법인세 수입이 당기순 이익에 반영됐다고 메디포스트는 설명했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 매출이 53.8% 성장했 고 제대혈 분야 매출도 46.5% 늘어났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강달러 투자 DLB 출시 미래에셋증권은 원화 대비 달러 강세에 투자하는 1년 만기 기타파 생결합사채(DLB)인 ‘미래에셋증권 TOP DLB 제116회’를 출시했다. 기초 자산은 원달러 환율이며 달러 가치가 오른 만큼 이익을 내는 구조로 설계됐다. 다만 일정 폭 이상으로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원금 만 지급된다. 판매 규모는 100억원이며 7일 오전까지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미래에셋증권 누리집(www.smartmiraeasset.com)이나 영업점 또는 금융상품상담센터(☎ 1577-9300)로 하면 된다.

슈로더 유로주식펀드, 수탁고 1조원 돌파 슈로더투신운용은 유로존 주요국에 투자하는 ‘슈로더 유로주식펀 드’의 수탁고가 1조17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슈로더는 연초 이후 유럽 주식펀드에 1조3천853억원이 유입됐으 며 이 중 슈로더 유로주식펀드로 7천71억원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슈로더 유로주식펀드’는 영국을 제외한 유로존의 주요 국가에 투 자하며 유럽 현지의 슈로더에서 유럽 투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운용 하는 ‘슈로더ISF 유로 주식(역외펀드)’의 운용 전략을 추종하고 있다. 슈로더 유로주식펀드(A클래스 기준)의 누적 수익률은 3년 80.62%, 1년 23.56%, 연초 이후 19.16% 등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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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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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국토부, 추첨 공동주택용지 전매제한 강화 2년간 전매 불허, 실수요자 공급효과 국토부가 추첨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전매제한을 강화한다. 앞으로는 추첨방식으로 공급하는 공 동주택용지는 비록 공급가격 이하더라 도 택지의 공급계약일부터 2년간 전매 할 수 없다. 다만, 2년 이내 잔금납부를 완납하는 경우는 전매가 가능하다. 공동주택용지 공급 방식은 추첨방식

이 원칙이며, 예외적으로 경쟁입찰(주상 복합) 및 수의계약(임대리츠)이다. 공공택지 전매제한 제도(택지개발 촉진법 제19조의2)는 택지를 공급받 은 자는 소유권 이전등기를 하기 전까 지는 그 택지를 공급받은 용도대로 사 용하지 아니한 채 그대로 전매(轉賣) 할 수 없다. 기존 전매제한 특례제도(택지개발촉 진법 시행령 제13조의3 제9호)는 택지

를 공급받은 자가 시행자로부터 공급받 은 가격 이하로 전매하는 경우 예외적으 로 전매를 허용했다. 다만, 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위하여 부실징후기업, 부도 또는 그 밖에 이와 유사한 사유로 주택건설사업 추진이 어 려운 경우에는 택지를 공급받은 자가 시 행자로부터 공급받은 가격 이하로 전매 할 수 있다. 이번 개정안은 그 동안 페이퍼컴퍼니 (paper company)가 전매제한 특례제도 를 악용하여 택지를 용도대로 사용할 의 사가 없이 택지를 선점한 후 모(母)회사

또는 계열회사 등에 전매해왔던 행위를 차단함으로써 공공택지를 실수요자에 공급하는 효과를 가진다. 또한 신탁 또는 프로젝트 금융투자 (PFV) 방식의 주택건설사업의 경우 전 매 허용 명문화한다. 개정안은 공동주택용지를 공급받은 주택건설 사업자가 자금조달, 리스크관 리 등을 위해 신탁 또는 프로젝트 금융 투자(PFV) 방식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전매를 허용한다. 나희윤 기자

LH, 공주월송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1필지 분양 5년 무이자 할부 및 분양대금 선납시 연 3.5%의 할인 LH가 공주월송지구 내 공동주택 용지 1필지를 공급한다. 공주월송지구는 전용 60~85㎡으 로만 구성되며, 면적은 4만9696㎡, 세대수는 756세대이다. 공급가격은 360억원(평당 239만 원)이고, 8월10일~8월11일 접수 후 추첨을 진행한다. 5년 무이자 할부 및 분양대금 선 납시 연 3.5%의 할인이 가능하다. 한편, B4블럭과 맞닿아있는 금흥 동·월송동 일대는 인근에 법원, 검

찰청, 공주대학교 등 주요 공공시설 들이 위치한다. 지구 인근에는 공주 IC가 있어 당 진영덕고속도로·천안논산고속도로 이용이 용이하고, 32번·23번 국도 등 다양한 도로망이 구축되어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공주시가지에서 세종시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며, 세종시까지 약 8km 거리로 차량으로는 10~20 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나희윤 기자 nhy8307@gmail.com

nhy8307@gmail.com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황금동 8월 분양 8월중 개관하며, 입주는 2018년 5월 예정 현대건설이 8월에 대구 수성지구 우 방타운을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황금 281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황금동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6층, 전체 8개 동 규모로, 전용면

적 59~111㎡ 총 782세대 중 59~84㎡ 281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일반분양분은 전용면적 △59㎡ 106 세대 △84㎡A 63세대 △84㎡B 53세대 △84㎡C 59세대로 구성된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황금동 조감도

힐스테이트 황금동의 모델하우스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594·1번지 에 8월중 개관하며, 입주는 2018년 5월 예정이다. 한편 힐스테이트 황금동 인근에는 대 구·경북 지역의 명문 고교들이 있다. 단지 인근으로 경신고, 경북고, 정화 여고, 대륜고, 대구과학고, 대구여고 등 우수한 학교들과 범어네거리를 중심으 로 넓은 학원가가 형성돼 있어 교육환경 이 뛰어나다. 또한 홈플러스, 동아백화점 등의 대형 마트와 백화점이 접근이 용이해 생활 인 프라 이용이 편리하다. 교통시설로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황 금역과 대구시의 동서지역을 잇는 달구 벌대로 및 대구~부산 고속도로 수성IC 를 이용해 대구시내 및 시외로 수월하게 이동한다. 일부 세대는 무학산 조망이 가능하며, 약 113만㎡의 범어공원과 대구 시민들 의 나들이 장소인 수성못, 수성유원지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국립대구박물 관, 수성아트피아(공연장), 대구 어린이 대공원, 수성구민운동장 등도 있어 문화 및 여가생활을 누리기도 쉽다. 나희윤 기자 nhy8307@gmail.com

현대건설 ‘2015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영역별 경영전략 수립 및 중·장기 경영전략과 가치창출 비전 수록

금화시범아파트 44년만에 철거 1971년 6월 준공된 서울 서대문구 냉천동 금화시범아파트가 44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안전진단 최하위인 ‘재난위 사진=연합뉴스 험시설 E등급’으로 지정된 지 8년 만이다. 금화시범아파트 철거공사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철거 작업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2015 지속가능경영 보고 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재무 자산, 생산·환경 자 산, 지적 자산, 인적 자산, 사회관계 자 산의 5대 기업 자산 영역 모델을 공개했 다. 이를 통해 전략·환경·기술·인재· 상생경영의 5대 지속가능경영 영역을 수립, 각 영역별 경영전략을 수립했다. 전략 부문에서는 기업의 장기비전, 신 성장사업과 해외사업 다각화에 대해 다 뤘으며,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기 후변화 등 환경경영과 관련된 주요 이슈

들이 있다. 또한 기술 부문에서는 현대건설의 차 별적 기술역량, 인재 부문에서는 혁신인 재 육성과 일과 삶의 균형, 상생 부문에 서는 사회적 동반성장 달성 등, 현대건 설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총체적으로 담았다. 아울러 HYUNDAI E&C BIG PICTURE 를 통해 2030년 건설업 전망을 제공했 다. 건설업과 직접적으로 관계된 사회· 환경적 이슈를 직관적인 디자인을 통해 쉽게 설명, 현대건설의 중·장기 경영전

략과 가치창출 비전을 연계해 수록했다. 나희윤 기자 nhy8307@gmail.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전면광고

2015년 8월 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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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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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우진’… 처음 만나는 사랑 ‘뷰티 인사이드’ 바야흐로 한국은 문화 대국. 특히, 영화는 대한민국이 가장 큰 메리트를 가진 문화 파트이다. 헐리웃 영화 즉, 갑이라 일컬어지는 그들도 개봉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주연 배우들을 한국에 먼저 보낼 만큼 영화 업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하늘 을 찌르고 있다. 더욱이 한국에서의 흥행지표는 전 세계의 흥행의 기준이 될 만큼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보는 눈이 높아진 대한민국의 영화 수요층을 위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국내외 신작 영화들을 흔하고 뻔 한 형식적인 리뷰의 틀 을 벗어나 평범하지 않은 20대 남녀 관객의 눈으로 본 박기자와 서기자의 ‘주관적’인 수다를 전해보고자 한다.

● 극장을 나서며

본지 연예부 기자의 무비 토크

박홍민·서보람 ‘설왕설래’ ‘뷰티 인사이드’ 장르 : 판타지 로맨스 등급 :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26분 개봉 : 8월 20일 감독 : 백 주연 : 한효주, 박서준, 천우희, 유연 석, 이미도 등 영화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 과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 두 사 람이 선사하는 아주 특별한 판타지 로 맨스.

박 : 참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인 것 같아요. 영화 보는 내내 제 자신을 돌아봤어요. 서 : 저는 참신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것들을 많이 느끼게 한 영화였던 것 같아요.

● 배우 그리고 연기 박 : 이 영화에는 정말 수많은 배우들이 나와요. 주인공 ‘우진’ 을 연기하는 21명의 배우들을 비롯해 몽타주 장면의 ‘우진’ 까지 포함하면 총 123명이 한 역할을 연기해요. 베스트와 워 스트를 꼽자면? 서 : 가장 좋았던 ‘우진’은 ‘천우희’요.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바뀌는 자신의 비밀을 고백하는 장면에서 울컥했어요. 자기 의 진심을 어렵게 꺼내 보이는데, 본래는 남자지만 여자의 모 습으로 변한 상태에서 ‘이수’(한효주 분)에 대한 마음과 자신 의 사연을 이야기하는데… 그 장면에서 참 좋았어요. 박 : 공감해요. ‘우진’이라는 사람의 본질적인 자아는 남성임 에도 불구하고 그 비밀을 밝히는 순간의 모습은 여자인 ‘천우 희’였죠. 감독이 생각하는 내면의 본질이 보였던 것 같아요. ‘남자임을 고백하는데 겉모습은 여자다?!’ 즉, 겉모습은 중요 치 않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아쉬웠던 ‘우진’은? 서 : 별로였던 ‘우진’은…(고민) 글쎄요. 박 : 그래요? 저는 ‘이현우’. 하…(한숨) 이 배우가 영화의 톤 과 맞지 않단 느낌이 들었어요. 사실 ‘이현우’란 배우를 떠올 리면 미소년의 아동 틱한 이미지가 강해요. 성인의 느낌이 나 지 않는 성인 배우에요. ‘우진’이라는 역할이 수많은 겉모습 을 가지고 있고, 성인이나 노인, 아동, 여성 등 다양한 사람일 때가 있지만 톤이 가장 튄 배우가 아니었나 싶어요. ‘이수’가 매일 모습이 바뀌는 ‘우진’을 어떻게 알아보냐고 질문했을 때 그에 대해 ‘내가 먼저 알아보겠다’고 말하는 중요한 장면을 담당하는 배운데… 그 컬러가 정말 어울리지 않았어요. 영화 속에 녹지 못한 것 같아요. 그 반면에 기억에 많이 남는 ‘우 진’이 있다면 ‘김상호’ 배우. 처음에 ‘박서준’이 수려한 외모 로 한효주와 감정적인 교류를 갖고, 연인 관계로 발전을 하는 데… 모습이 바뀌지 않기 위해서 버티고 버티다가 살짝 잠이 들었는데 그 잠에서 깨니 ‘김상호’ 배우로 바뀌어 있었어요. 참 비극적이죠. ‘김상호’ 배우로 깨어난 ‘우진’이 자신의 모습 을 발견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 앞에 당당히 ‘내가 우진 이다’라고 말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걸 보는데…(한숨) 꿈꿔 왔던 사랑을 이뤘는데 한순간에 그걸 놓아 버려야 하는 ‘우 진’을 연기한 ‘김상호’ 배우가 기억에 많이 남네요.

● 감독 ‘백’ 박 : ‘비주얼 아티스트’라고 불리는 ‘백 감독’이란 분이 찍은 영화인데, 그래서 그런지 아무래도 영화 속 소품 하나하나와 비주얼, 음악 등 여러 가지들이 내러티브와 더불어 많은 감동 을 줬어요. 어땠어요? 서 : 전체적으로 영화의 분위기가 차분했어요. 영상에서도 아 름다움이 느껴지고, 사랑하기 좋은 공간과 분위기를 잘 형성 한 것 같아요. 특히나 저는 ‘체코’ 장면이 좋았어요. ‘어떻게 저런 풍경과 분위기를 담았을까?’라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뛰어난 재능을 가진 감독이었네요. 박 : 아무래도 감독이 내건 슬로건이 ‘판타지 로맨스’이다 보 니까 영상미에 더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요. 영화를 보는 내 내 순정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장면 하나하나 다 샤방 샤방하고 아름다웠어요. 분면 현실 같지 않은데 현실에 사는 우리가 깊이 이입하게 만드는 숨은 힘이 있는 영상을 선 보였어요.

● Impact 서 : 저는 ‘한효주’가 자신이 일하는 공간에서 청소하는 후배 에 의해 어떤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그때 ‘우진’의 소중함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 그걸 보면서 함께 있을 땐 모르 지만 존재하지 않을 때 그것에 대한 소중함과 가치를 더욱 절 실하게 깨닫게 된다는 것이… 거기서 많은 것을 느꼈어요. 관 객들이 그 장면을 본다면 저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박 : (동감)맞아요. 그 장면은 음악이 굉장히 도드라지는 장면 이었죠. 저도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는 ‘우진’ 이 ‘이수’와 이별을 겪고 ‘고아성’으로 변해 자신의 어머니와 술 마시는 장면. 그 장면에서 ‘우진’의 아버지도 ‘우진’과 똑 같은 현상을 겪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지는데, 그 장 면이 여러모로 많은 생각이 들게 했어요. 매일 모습이 바뀌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고 그로 인해 절 망하고 소심해지고 고통 받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 고 그의 고통을 당사자가 아님에도 함께 해야 하는 ‘어머니의 마음은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가슴을 먹먹하게 해요.

● If 박 : 내가 만일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변하는 사람이거나 극 중 ‘우진’의 엄마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변한다면 어떨까요?

서 : 제가 그 당사자이거나 제 주변 사람이 그렇게 된다면 정 말 괴로울 것 같아요. 제가 그렇게 된다면 혼자 지낼 것 같아 요. 아무도 만나지 않고 저의 진짜 모습을 받아 줄 사람은 가 족 외에는 없다고 생각되네요.(침울) 불행한 삶을 살게 될 것 같아요. 박 : (고민)음… 저는 좋을 것 같기도 해요. 물론 항상 잘생기 고 예쁜 사람으로만 변하진 않지만, 영화를 보면 좋은 비주얼 로 변하는 경우의 수도 많았던 것 같아요. 영화 속 주인공 처 럼 좋은 비주얼로 아침에 일어나서 변해있으면 그걸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수많은 평범한 것들을 포기해야 하지만 인간 으로 태어나서 해볼 수 없는 것들을 많이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미있을 것 같아요. ‘양날의 검’인 것 같단 생각이 들 어요.

● Good & Bad 서 : 이 영화를 보면서 소중한 사람들의 존재를 다시 한 번 깨 닫게 되는 것 같아요. 다만 21인 1역이다 보니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 배우들이 각자의 톤과 연기 스타일이 달라서 쉽 게 몰입할 수 없었다는 게 아쉬웠어요. 박 : 그럴 수도 있겠네요.(수긍) 저는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 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는 거에요. ‘왜 나는 현재의 평범 한 삶을 감사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 주인공 ‘우진’은 평 범한 삶을 갈망했을 거예요. 왜냐면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고 그것을 기적 같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우 리는 누군가에겐 기적일 수 있는 삶을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 고 있잖아요. 그것도 불행하다고 생각하면서. 그래서 ‘우리에 게 주어진 평범한 삶이 신이 주신 선물이 아닌가?’라는 생각 이 들어서 좋았어요.

● 추천울 한다면? 서 : 연인, 특히 권태기를 겪고 있는 커플들에게 추천하고 싶 어요.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지 말자’라는 말이 있는데, 정말 그 말에 걸맞은 영화라고 생각해요. 박 : 그런 연인들이 보면 서로의 소중함에 대해 다르게 느낄 수 있겠네요. 저는 아까도 말했듯이 내 삶이 맘에 들지 않아 서 다른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사람과 과하게 보이는 것에만 집착하는 사람들이 보면 많은 것을 생각을 하게 만들 것 같다 는 생각이 드네요. 내가 가진 것과 내가 바라는 것, 내가 바라 봐야 하는 것 등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였어요.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ntertainment

2015년 8월 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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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협녀, 칼의 기억’ 캐릭터 의상 제작 비하인드

옷을 보면 사람이 보인다 ‘경번갑’ 제작 4개월 소요… 감정선 따라 의상 변화

왼쪽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유백 ‘이 병헌’, 월소 ‘전도연’, 홍이 ‘김고은’.

옷이 캐릭터를 말한다.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이 주인공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의 의상에 얽힌 숨은 의미를 공개한 것. ● 권위와 욕망을 상징하는 유백 (이병헌 분)의 ‘경번갑’ 유백의 의상은 그의 계 급과 욕망을 대변한다. 권력에 대한 야망에 억눌려 사는 유백 캐 릭터를 표현하기 위 해 의상의 자락이 길 고 무겁게 떨어지도 록 했다. 유백은 영화 속에 서 가장 다양한 의상을 소화하는데, 그 중에서도 ‘경번갑’이라는 이름의 갑옷 은 제작에만 4개월이 소요됐을 정도로 공을 들인 작품이다. 경번갑은 유백의 심리 상태를 투 영한 의상으로, 모든 것을 가졌으나 늘 자신을 시기하는 사람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입어야 하 는 의상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로도 활용했다. ● 눈 먼 여검객 월소(전도연 분)의 의 상 소재 선택 월소의 의상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그녀가 앞을 볼 수 없다는 점 이다. 어느 한 감각이 죽으면 다른 감각 이 더욱 예민해진다는 점에 착안해 월소의 의상은 소재 선택에 있어 신 중을 기했다. 맹인 여검객 월소는 눈은 보이지 않지만 소리만으로도 상대가 어느 거리에 있는지 인지할 정도로 초감 각적인 상태이다. 그만큼 자기 스스 로를 보호하고 옷이 어떤 신호도 내 지 않게 하기 위해 가벼운 실크 소 재를 사용했다. 또한 광택보다는 조직감과 질감 에 집중해 캐릭터의 특성을 십분 살 려냈다. ● 어린 여검객 홍이(김고은)의 의상

홍이는 영화 초반부 굉장히 밝고 해맑은 소녀 검객으로 등장한다. 하 지만 18년 동안 감춰졌던 진실을 듣 고 점점 변해간다. 티 없이 맑았던 그녀이지만 부모 의 원수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된 후 슬픔과 증오에 빠지고 칼 한 자루를 들고 복수의 길을 떠난다. ‘협녀, 칼의 기억’이 홍이의 성장 드라마이기도 하다는 점에 착안한 조상경 의상감독은 홍이의 캐릭터 가 변해감에 따라 색감에 변주를 두 었다. 실제로 홍이는 영화 초반부 초록 과 연두 계열의 밝은 색상의 의상을 입고 등장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색이 흐릿해지면서 월소의 색과 함께 어우러진다. 한편,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은 칼 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 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 린 액션 대작으로 오는 8월 13일 개 봉 예정이다.

연예 단신

프라이머리 ‘아이돌과의 경쟁’ 3년 만에 2집 ‘2’로 음원 발매 프라이머리가 3년만에 컴백한다. 지난 2012년 10월 발매한 정규 앨범 ‘프 라이머리 앤드 더 메신저스 LP’(Primary And The Messengers LP) 이후 3년 만에 2 집 ‘2’를 선보인 것. 앞서 프라이머리는 지난 4월 ‘2-1’, 6월 ‘2-2’, 7월 ‘2-3’이란 제목의 싱글을 잇달아 선보였으며, 이번 앨범 ‘2’는 그간의 음악 이야기가 집대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8월은 원더걸스, 빅뱅, 샤이니 등 대형 아이돌 그룹의 새 앨범 발매와 SG워 너비, 배치기 등 음원 강자의 컴백이 예고 된 만큼, 프라이머리의 가세가 음원 경쟁을 한층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프라이머리의 정규앨범은 오는 12일 공 개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노현희 ‘역경 딛고 새 출발’ 트로트 ‘미대 나온 여자’ 발표

‘암살’ 조승우, 주연 잡는 명품 씬스틸러 김원봉役에 카메오 출연 주인공 잡는 카메오가 나타났다. 연일 자체 흥행기록을 갈아치우며 올여름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영화 ‘암 살’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조승우(사진) 의 명품 연기가 화제인 것. 먼저, 조승우는 극 중 김구와 함께 친일파 암살작전을 계획하는 의열단 장 약산 ‘김원봉’으로 분해 시선을 사 로 잡았다. 지난 2006년 개봉한 영화 ‘타짜’를 통해 최동훈 감독과 각별한 인연을 맺 은 조승우는 적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상하이 로케이션 촬영까지 동행한 것 은 물론 암살 작전을 계획하고, 해방 이후 이름 없는 독립군들을 추모하는 모습으로 영화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 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조승우는 “약산 김원봉이라는 역사 적 인물에 대한 관심과 함께 ‘암살’에

서 김원봉의 작전으로 이야기가 시작 된다는 점에 흥미를 느껴 출연을 결정 하게 되었다. 실존인물을 연기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최동훈 감독 특유 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모여가는 과정 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이야기에 반해 ‘암살’에 꼭 참여하고 싶었다”며 특별 출연 소감을 전했다. 최동훈 감독은 “실제로 약산 김원봉 선생은 잘생기고 강단이 있는 사람이 었다.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 이어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 기길 바랐고, 조승우만이 그를 연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한편, 영화 ‘암살’은 1933년 상하이 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 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 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 을 그린 이야기로 현재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영화 ‘암살’ 이정재·’베테랑’ 황정민·’오피스’ 박성웅 출연

어제는 식구, 오늘은 적… 신세계 남자들 극장가 격돌 한 솥밥 먹는 식구들이 밥그릇 싸움 을 펼친다. 지난 2013년 개봉해 일대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영화 ‘신세계’의 주역 이정 재, 황정민, 박성웅이 영화 ‘암살’, ‘베 테랑’, ‘오피스’에 각 각 출연하며 8월 극장가에서 흥행 대결을 펼치는 것. 먼저, ‘신세계’에서 ‘이자성’ 역을 맡 아, 섬세한 내면 연기를 선보인 이정재 는 지난 7월 개봉해 현재 누적관객 700 만 돌파를 바라보고 있는 영화 ‘암살’ 로 선제공격에 나섰다. ‘암살’에서 이정재는 이중적인 면모 를 지닌 경무국 대장인 ‘염석진’을 연 기해 냉철한 카리스마와 불안한 면모 를 모두 표현했다. 그는 ‘염석진’ 역할을 위해 체중 15kg감량, 48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았 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울러, ‘신세계’에서 ‘정청’으로 분 해 대한민국을 ‘드루와’ 열풍으로 이끈 장본인 황정민은 오는 8월 5일 개봉하 는 영화 ‘베테랑’으로 이정재의 독주를 견제할 예정이다. ‘베테랑’에서 황정민은 물불 안 가리 는 열혈 형사 ‘서도철’을 맡았다. 리얼 리티 있는 연기를 위해 형사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하며 그들의 삶을 공부 했다고 밝혀 이번 영화에서 더욱 능숙 한 연기할 보여줄 것임을 암시했다. 더욱이 지난 2010년 영화 ‘부당거래’

이규한, 비주얼은 백수, 직업은 변호사? ‘애인있어요’ 촬영현장 공개 이규한이 변호사된다. SBS 새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 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 이규한 (사진)이 신출내기 변호사 ‘백석’으로 분하는 것. 이번 드라마에서 이규한이 맡은 ‘백 석’은 연수원 꼴등 졸업의 신출내기 변 호사로 독고용기(김현주)의 첫사랑이 다. 극 중 백석은 언제나 상상 그 이상 아니면 상상 그 이하를 보여주는 예측 불허 기상천외 명불허전 직진 순정남 이다. 받아주는 곳이 없어 무작정 사무 실을 차린 그는 아이스크림을 입에 문 채 동네를 어슬렁거리며 자신의 명함 을 뿌리기 시작한다. 아무리 뜯어봐도 변호사보다는 동네 백수 형에 딱 맞는 외형이지만 얼굴 가득한 밝은 미소가 주변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든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촬영장 스틸 속 이규한은 흰 색 티셔츠에 추리닝 바지 를 입고 동네를 어슬렁거리며 돌아다 니고 있다. 부스스한 머리에 삼선 슬리 퍼를 신은 모습이 꼭 동네 백수를 연상 케 한다. 또 주차된 차의 사이드 미러 를 보며 눈곱을 떼는 것도 모자라 아이 스크림으로 혓바닥을 시커멓게 만들 다가 운전석의 사람을 보고는 깜짝 놀 라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SBS 새 주말드라마 ‘애인있어 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 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내용 을 담은 작품으로, 절망의 끝에서 운명 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한 인생리셋 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이규한을 비롯해 지진희, 박 한별, 김현주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22일 첫 방송 예정.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스파이 브릿지’ 환상의 짝꿍이 만났다 ‘톰 행크스’ 주연·‘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연출 화제

지난 2013년 개봉해 일대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영화 ‘신세계’의 주역 박성웅(왼쪽부터), 이정재, 황정민 이 영화 ‘암살’, ‘베테랑’, ‘오피스’에 각 각 출연하며 극장가에서 흥행 대결을 펼치는 것으로 예상된다.

로 호흡을 맞춘바 있는 류승완 감독과 의 두 번째 만남이라 영화팬들의 관심 은 더욱 높은 상태다. 마지막으로, ‘신세계’로 무명을 딛고 일어서 대한민국 대표 악역 배우로 떠 오른 ‘박성웅’. 박성웅은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오피스’에서 형사 반장 ‘종 훈’으로 분한다. 극 중 ‘종훈’은 사무실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끈질기게 파헤치는 집 요한 인물. 이에 깡패, 살인마 등 범죄의 길에서

벗어난 그의 신선한 연기 변신에 더욱 눈길이 간다. 박성웅은 “그 동안 센 캐릭터만 주로 맡았는데 이번 작품에선 거친 면보다 오히려 부드러운 면이 많아 색다른 연 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해 더욱 기대를 증폭시킨다. 이처럼 한 솥밥을 먹던 대한민국 대 표 남자 배우 이정재, 황정민, 박성웅. 8월 극장가의 최후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환상의 짝꿍이 다시 뭉쳤다.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고, 스티븐 스 필버그 메가폰을 잡아 연일 화제를 이 끌고 다니는 영화 ‘스파이 브릿지’가 포스터(사진)를 공개한 것.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제임스 도 노반’으로 분한 톰 행크스의 강렬한 표 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날카로운 시선과 굳게 다문 입술로 카리스마를 내뿜는 그의 모습은 2차 세계대전 후 극도의 공포에 질려있었 던 냉전시대, 평화를 지키기 위해 가족 과 이웃들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 고 적과의 불가능한 협상에 뛰어들었 던 ‘제임스 도노반’의 결의를 엿볼 수 있다. 또한 “불가능한 비밀협상, 모두가 숨죽였던 그날의 사건이 공개된다”는 카피는 숨겨져 있던 역사 속 위대한 실 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두 명장은 그 간 영화 ‘라이 언 일병 구하 기’, ‘터미널’, ‘캐치 미 이프 유 캔’ 등 함께 할 때마다 흥 행불패의 신화 를 이끌어 온 바 있어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영화 ‘스파이 브릿지’는 전쟁 의 공포가 최고조에 이른 1957년, 적 국 스파이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 제임 스 도노반이 일촉즉발 전쟁의 상황에 서 전 세계를 구할 비밀 협상에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로 실 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노현희가 가수로 탈바꿈했다. 탤런트 노현희가 앨범 ‘미대 나온 여자’ 를 발표하고 세미 트로트 가수로 나선 것. 이번 앨범 ‘미대 나온 여자’에는 타이틀 곡인 ‘미대 나온 여자’와 ‘어려요’ 등 두 곡 이 수록됐으며, 그동안의 아픔과 치유의 과 정을 통해 역경을 딛고 일어난 과정을 그만 의 감성으로 노래에 담았다. 타이틀곡 ‘미대 나온 여자’는 학벌과 외 모 중심의 사회에서 자신을 미대 출신으로 포장하는 위트 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 다. 앞서 노현희는 그동안 ‘브로드웨이 42 번가’, ‘사랑은 비를 타고’ 등 뮤지컬 무대에 서 활동한 바 있다. 노현희의 데뷔곡 ‘미대 나온 여자’는 온 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

박유환·수현 ‘이퀄스’ 출연 ‘베니스국제영화제’ 초청 박유환과 수현이 베니스국제영화제의 레 드카펫을 밟는다. 두 사람이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이퀄 스’(Equals)가 올해 제72회 베니스국제영 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 ‘이퀄스’는 감 정이 사라진 미래에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 영화로, 크리스틴 스튜어트, 니콜라 스 홀트 등 유명 스타들이 함께 참여했다. 영화 속 박유환은 크리스틴 스튜어트, 니 콜라스 홀트와 함께 일하는 동료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인기를 모은 수현은 조연 으로 출연했다.

비투비, 일본 가요계 점령 ‘여름 빛, 마이걸’ 싱글 발표 비투비가 오리콘 정상에 도전한다. 비투비는 오는 19일 일본에서 싱글 ‘여름 빛, 마이 걸’(夏色, MY GIRL)을 선보일 예정 이다. 이번 신곡 ‘여름 빛, 마이 걸’은 통통 튀는 멜로디로 무장한 비투비의 팝 댄스곡이다. 지난해 11월 일본 데뷔 싱글 ‘와우’로 성 공적인 신고식을 치른 비투비는 지난 3월 싱글 ‘미래’가 약 1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 하며 오리콘 일간 싱글차트 2위에 올랐다. 소속사는 “비투비가 최근 국내에서 발표 한 정규 1집 타이틀곡 ‘괜찮아요’로 음원차 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일본 새 싱글로도 오 리콘차트 정상에 도전하기 위해 공격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비투비는 지난달 27일 일본 홈페 이지를 통해 이번 싱글의 재킷 이미지와 뮤 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해 팬들의 호응 을 얻었으며, 지난달 31일부터 한달 간 현 지의 주요 도시를 도는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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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2015년 8월 5일 수요일

스포츠 단신

프로야구 넥센 박병호 KBO 리그, 7월 MVP 선정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가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7월 최우수선 수(MVP)로 선정됐다. KBO는 4일 “박병호가 KBO 리그 출 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8표 중 10 표(35.4%)를 얻어 각각 9표(32.1%), 8표 (28.6%)를 받은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과 박석민을 제치고 7월 MVP로 뽑혔다”고 밝 혔다. 올 시즌 KBO 리그 최초의 4년 연속 홈런· 타점왕에 도전하는 박병호는 7월 한 달간 총 20경기에 출장해 타율 0.357(84타수 30 안타)에 10홈런 31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 했다. 시상은 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 는 넥센-KIA 타이거즈의 경기에 앞서 한다.

EPL, 이적시장서 9천억 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이번 여름 선수영입에 쓴 돈이 현재까지 5 억 파운드(약 9천117억원)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BBC는 3일(현지시간) 금융전문기 업인 딜로이트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적 마감시기인 9월 1일까지 약 한달 남 은 상황에서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규모인 8억3천500만 파운드(약 1조5천225억원)보 다는 아직 3억3천500만 파운드(약 6천108 억원) 적은 수치다. 현재까지 이번 이적시장 최고 기록은 리 버풀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옮긴 라힘 스털 링의 4천400만 파운드(약 802억원)다. 스 털링에게는 추가사항에 따라 500만파운드 (약 91억원)까지 더 지급될 수도 있다.

장애인사이클 세계선수권

강정호(오른쪽)가 홈인한 후 동료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타격 폭발’ 강정호, 내셔널리그 ‘7월의 신인’ 선정 최희섭 이래 한국 선수 12년 만에 수상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서 뛰는 한국인 거포 강정호(28)가 내 셔널리그 7월의 신인으로 뽑혔다. 한국 선수가 ‘이달의 신인’으로 뽑히 기는 2003년 내셔널리그 4월의 신인 최희섭(당시 시카고 컵스·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 이어 12년 만이자 역 대 두 번째다. 절친한 친구로 2013년 한국프로야 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첫 선수 인 왼손 투수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도 못 해낸 일이다. 파이리츠 소속으로 이 상을 마지막

한국, 최근 일본전 3연패 굴욕

한국 장애인사이클이 당차게 도전한 세 계선수권대회에서 아쉬움과 가능성을 동 시에 발견했다. 3일(한국시간) 스위스 루체른주 노트윌 에서 마무리된 2015 국제사이클연맹(UCI) 장애인사이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은 여자부 WH4 도로독주 14㎞ 이도연(43) 이 31분16초70으로 5위에 올랐다. 개인도 로 42㎞에선 1시간36분53초로 4위를 차지 했다. 한국으로선 세계선수권대회 도로독주 2 연패에 나섰던 이도연의 입상 실패가 아쉬 웠다. 미국에서 열린 2014년 대회 1위를 차 지했던 이도연은 이번 대회에서 사이클 체 인이 빠지는 불운을 겪었다. 류 감독은 “체인은 언제든 빠질 수 있는 데, 다만 선진 외국팀들은 레이스를 따라다 니면서 체인 이탈 시 정비해주는 정비기술 자가 있다”며 “정비기술자 등 스태프가 모 자란 점이 외국 선수들보다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라고 털어놨다.

2011년 0-3 충격패 만회 기회

정현(77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 니스(ATP) 투어 시티오픈(총상금 150만 8 천815 달러) 단식 32강에 올랐다. 정현은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1회전에서 두디 셀라(125위·이스라엘)를 2-0(6-2 6-1)으 로 완파했다. 서브 에이스 6개를 꽂은 정현은 자신의 서브 게임을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불과 58분 만에 승부를 마무리했다. 정현이 이날 물리친 셀라는 2009년 세계 랭킹 29위까지 올랐던 30세 베테랑 선수 다. 이번 시즌 정현은 투어 이상급 대회 단 식 본선에서 세 번째 승리를 따냈다. 그는 3월 마이애미오픈과 4월 US 클레 이코트 챔피언십에서도 단식 본선 2회전에 오른 바 있다.

강정호가 아쉽게 이 기록을 깨진 못 했으나 워너에 버금 가는 성적을 올린 셈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강정 호가 7월 31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 기에서 3타석 연속 2루타를 터뜨려 올 시즌 6번째로 한 경기 안타 3개를 쳤 고, 득점도 2개나 올려 5-4로 이기는 데 앞장섰다고 평했다. 7월 28∼29일 미네소타와의 경기에 서 시즌 처음으로 이틀 연속 홈런을 날 려 역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면서 특 시 7월 28일 올해 올스타전에 출전한 미네소타 마무리 투수 글렌 퍼킨스를 제물로 승부를 가르는 결승 솔로 아치 를 그린 점에 주목했다.

뉴욕 메츠의 투수 노아 신더가드(2 승 1패, 평균자책점 1.32), 샌프란시스 코 자이언츠의 크리스 헤스턴(3승 무 패, 평균자책점 1.57),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랜던 그리척(타율 0.287, 홈런 4개, 15타점) 등 쟁쟁한 신인들이 있었으나 강정호가 선사한 ‘임팩트’를 넘지 못했다. 강정호는 7월의 자신의 성적을 새겨 특별히 제작된 트로피를 받는다. 주전으로 출전 경기 수를 늘린 강정 호는 이번 주중 규정 타석을 채울 것으 로 점쳐진다. 강정호는 전날까지 타율 0.294, 홈런 8개, 35타점을 수확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슈틸리케호, 일본과 운명의 ‘라이벌전’

마무리 과제 “스태프 보강”

정현, 미국 테니스 투어 출격

으로 받은 선수는 현재 팀의 에이스로 성장한 게릿 콜(2013년 9월)이다. 류현진에 이어 한국프로야구에서 빅리그로 직행한 두 번째 선수이자 첫 야수인 강정호는 시즌 초반 불규칙한 출장에도 타격감각을 잃지 않고 빅리 그 적응력을 키웠다. 그러다가 조시 해리슨과 조디 머서 두 내야수가 부상으로 차례로 전열에 서 이탈한 틈을 타 주전 내야수로 타순 의 한 자리를 확실하게 꿰찼다. 3루수와 유격수로 출전한 강정호는 7월에만 타율 0.379(87타수 33안타)를

치고 홈런 3방에 9타점을 올리며 팀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 기간 출루율은 0.443, 장타율은 0.621을 기록하고 불방망이로 매서운 타격을 뽐냈다. 2루타 8개, 3루타 2개를 합치면 장타 만 13개를 쳤다. 장타 13개는 7월 내셔널리그 전체 타자 중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 이다. 스포츠 통계회사인 엘리어스 스포 츠에 따르면, 피츠버그 역대 신인 타자 중 가장 높은 월간 타율과 장타를 남긴 이는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폴 워너다. 워너는 1926년 9월 타율 0.381을 치 고 장타 14개를 날렸다.

한국 남자축구가 5일 2015 동아시 아축구연맹(EAFF) 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에서 숙적 일본과 운명의 라이벌전을 갖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 팀은 이날 오후 7시20분(한국시간) 우 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차전을 치른다. 한·일전은 2013년 우리나라에서 열 린 동아시안컵 이후 2년 만이다. 양팀 간 역대 전적에서는 40승22무14패로 한국이 앞서 있지만, 한국은 최근 3경 기에서는 모두 일본에 패했다.

2년 전 한국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 서는 1-2로 졌고, 2011년 일본 삿포 로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는 0-3이 라는 충격적인 패 배를 당했다. 같은 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는 2-2 무승부를 기록하고서 승부차기에서 0-3으로 패 했다. 이에 이번 경기는 그동안의 연 패를 깨끗하게 설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슈틸리케호는 앞서 1차전에서 홈팀 중국을 2-0으로 꺾어 상승세를 타고 있고, 일본은 북한에 1-2로 역전패하

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한국과 일본 대표팀 모두 유럽파가 빠졌다는 점에서 상황은 같다. 대신 K리그와 중국·일본 리그 선수 들로 구성한 한국과 달리 선수층이 두 꺼운 일본은 자국 리그 선수들로만 대 표팀을 꾸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을 넘어 서면 2008년 이후 7년 만에 동아시안 컵 우승에 성큼 다가설 수 있게 된다. 슈틸리케호는 중국전 선발 선수들 대신 김신욱 등 새로운 선수들을 대거 투입해 라인업을 구성할 것으로 관측 되고, 일본은 간판 공격수 우사미 타 카시와 무토 유키 등을 앞세워 한국 골문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신궁’ 기보배, 화려한 부활…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 한국, 금 6개 역대 최고 성적 2015 세계양궁연맹(WA) 세계선수 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기보배 (광주시청·사진)가 4일 “내년 리우데 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더욱 자신 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기보배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 린 대회를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 국하는 길에 이같이 말했다고 대한양 궁협회가 전했다. 2012 런던올림픽 2관왕이기도 한 기보배는 지난해 국가대표에서 탈락 했던 아픔을 딛고 올해 다시 태극마크 를 달았다. 이후 광주하계유니버시아 드 2관왕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개 인전과 혼성팀전 우승을 차지했다. 기보배는 세계선수권에서 2011년 혼성팀전, 2013년 혼성팀전과 단체전 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개인전과는 인 연이 없었던 데 대해 “개인전 메달이 없어 그동안 너무 아쉬웠다”면서 “이

번 금메달로 열심히 준비한 보람을 느 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은 리커브 부문에 걸린 금메달 5개 중 4개를 휩쓸며 ‘세계 최강’ 실력을 재확 인하는 등 금메달 6개, 동메달 3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기보배(광주시청)뿐 아니라 김우진 (청주시청), 구본찬(안동대), 김윤희 (하이트진로) 등 총 4명이 2관왕에 올 랐다. 4년만에 세계선수권 남자 개인전 우 승을 차지한 김우진은 “4년간 큰 대회

에서 잠적한 것처럼 부진했는데 한번 에 털어낸 느낌”이라면서 “부족했던 것이 꽉 찬 것 같고 살아 숨쉬는 것 같 다. 이 느낌을 잊지 않고 열심히 하겠 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윤희는 “세계선수권 첫 금메달을 따고 2관왕이 된 것이 정말 믿기지 않 고 너무 영광스럽다”면서 “주목받지 도 못한 채 그저 묵묵히 연습한 것이 큰 보상으로 돌아와서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추신수, 시즌 14호 투런포 ‘폭발’ 6경기 연속 안타 행진 후반기 타격감이 살아난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사진)가 중요한 일 전에서 승기를 잡는 시즌 14번째 홈런 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 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 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 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 우 익수로 출전해 4-2로 앞선 1회 1사 1 루의 첫 타석에서 우측 펜스를 시원하 게 넘어가는 2점짜리 홈런(비거리 117 m)을 쏘아 올렸다. 시즌 14번째 홈런으로 텍사스 이적 첫해이던 지난해 남긴 13개를 1개 경 신했다. 지난달 30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에서 왼손 투수 C.C.사바시아에게서 포물선을 그린 이래 나흘 만에 홈런을 추가한 추신수는 6경기 연속 안타 행 진을 이어갔다. 또 타점 2개를 보태 시 즌 타점 50개째를 채웠다. 추신수의 홈런으로 6-2로 점수를 벌린 텍사스는 3회 5점을 더 보탠 끝 에 12-9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인 텍사 스는 52승 53패를 올려 승률 5할 달성 에 성큼 다가섰다. 선두 휴스턴과의 승차는 7경기로 줄었다. 시속 150㎞가 넘는 빠른 볼을 뿌리

지만 단조로운 직구 위주 볼 배합으로 1회 시작부터 위기에 빠진 휴스턴 우 완 선발 투수 랜스 매컬러스에게 추신 수가 KO 펀치를 날렸다. 추신수는 볼 카운트 2볼 1스트라이 크에서 시속 153㎞짜리 빠른 볼이 몸 쪽으로 파고들자 번개처럼 잡아당겼 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한 팬들 은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성을 질렀다.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올해 홈과 원 정에서 터뜨린 대포의 균형을 맞췄다. 홈런 14개 중 1점짜리가 9개, 2점짜리 가 2개, 3점짜리는 3개다. 미치 모어랜드(16개), 프린스 필더 (15개)에 이어 팀 내 홈런 3위인 추신 수는 이 추세라면 올해 19∼20개의 홈 런을 날릴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나머지 네 타석에서 삼진 과 볼넷을 각각 2개씩 기록했다. 3타수 1안타를 친 추신수의 시즌 타 율은 0.239(351타수 84안타)를 유지했 다.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 언츠 등 강팀과의 대결에서 선전한 덕 분에 사기충천한 텍사스는 이날 15안 타를 몰아쳐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 었다. 텍사스의 주포 애드리안 벨트레는 올 시즌 팀의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고 승리의 수훈갑으로 활약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8월 5일 수요일

유진 “고두심에 서운하다” 솔직 고백 화제 ‘부탁해요, 엄마’서 감정이입… 서운함 폭발 유진(사진)의 충격 고백이 화제 다. ‘부탁해요, 엄마’에 출연하는 유진이 “대본을 읽고 서운했다” 고 고백했기 때문. KBS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극본 윤경아/연출 이건준)에서 여주인공 ‘이진애’ 역으로 분한 유 진이 그녀의 감정에 이입하다 보 니 집안을 위해 진짜 헌신하는 자 신은 무시한 채 아들만 예뻐하는 엄마 임산옥(고두심)에게 섭섭함

을 느낀 것. 유진은 “나는 실제로 엄마랑 친 구처럼 지내다보니, 이런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다”며 “대본을 읽 는데, 진짜 속상했고, 엄마 산옥 에게 진짜 섭섭했다. 진애가 안됐 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고두심은 “애증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수없는 갈등을 반 복하는 모녀 관계는 처음이기 때 문에 더 매력을 느꼈다”며 “모녀

“부모 반대에도 사랑하겠다” 백진희-윤현민 MBC ‘내 딸, 금사월’ 주연 발탁 백진희와 윤현민이 호흡을 맞 춘다. MBC 주말극 ‘내 딸, 금사월’의 남녀 주인공으로 백진희와 윤현 민이 캐스팅된 것. 백진희는 ‘내 딸, 금사월’에서 혼외자식으로 태어나 보육원에서 자라게 된 금사월 역을 맡았으며, 천성이 밝고 유쾌해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자존심을 잃지 않는 천재적 감각을 지닌 건축사를 연 기한다. 극중 윤현민은 금사월과 사월

의 보육원 친구 오혜상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강찬빈 역으로, 사월 을 반대하는 아버지와 대립한다. ‘내 딸, 금사월’에서 찬빈의 아 버지 강민후 역에는 손창민이, 금 사월의 생부 오민호 역에는 박상 원이 함께 출연한다. 드라마 ‘내 딸, 금사월’은 지난 해 ‘왔다! 장보리’를 히트시킨 김 순옥 작가의 작품으로 ‘여왕의 꽃’ 후속으로 9월 5일 첫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21

TV하이라이트

KBS-1TV ‘더 콘서트’ (저녁 11시 40분)

초록빛 날들

간의 티격태격 케미가 굉장히 기 대된다”고 말했다. ‘부탁해요, 엄마’ 세상에 다시없 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 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 기를 그린 드라마. 서로 눈만 마주치면 잡아먹을 듯이 싸움을 반복하는 진애와 산 옥의 불꽃튀는 관계에 궁금증과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는 ‘부탁해 요, 엄마’는 오는 15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이제 스타의 ‘냉장고’ 아닌 ‘화장대’

초록으로 물들어가는 여름, 그 빛나는 순간을 연주한다. ‘더 콘서트’에서 섬세한 감성 과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소 프라노 강혜정이 다채로운 매력 을 선보인다. 화려한 기교와 힘 있는 선율이

느껴지는 피아니스트 임현정과 한국계 벨기에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가 푸른 숲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들을 선곡했다. 출연 : 강혜정/소프라노, 임현 정/피아니스트, 드니성호/기타 리스트, 정상혁/테너

오윤아·아이비·황승언 MC 낙점 연예인이 실제 사용하는 화장대 공개

KBS-2TV ‘비타민’ (저녁 8시 55분)

화려한 미모를 뽐내는 스타들의 화장대가 모 두 공개된다. 패션앤의 뷰티 배틀 프로그램 ‘화장대를 부탁 해’가 오는 20일 방송되는 것. ‘화장대를 부탁해’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헤 어 디자이너들이 여자 연예인이 실제로 사용하 는 화장대의 뷰티 제품을 활용해 대결하며 동시 에 간단한 뷰티 팁과 뷰티 트렌드 정보까지 알려 주는 토탈 뷰티 프로그램이다. 스타들의 냉장고에 있는 음식들을 재료로 셰 프들이 요리 대결을 펼치는 jtbc‘냉장고를 부탁 해’의 제목부터 콘셉트까지 차용했다. ‘화장대를 부탁해’의 MC에는 소문난 패셔니스 타 오윤아와 패션앤 채널의 인기프로그램인 ‘팔 로우 미’의 안방마님 아이비(사진), ‘식샤를 합시 다2’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배우 황승언이 발탁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제작진은 “실제로 평소 MC들이 사용하는 화장 대의 제품들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어 더욱 친근 감 있는 뷰티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여름 무더위 건강하게 날리자”

뷰티 배틀 프로그램 ‘화장대를 부탁해’는 오는 20일 FashionN 채널에서 밤 9시에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왼쪽부터 ‘내 딸, 금사월’에 남녀 주연으로 캐스팅 된 윤현민, 백진희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00 네트워크 특선 우리동네로 오세요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 9:4040 광복70년 나는 대한민국 (재)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어셈블리 (재)

5:00 MBC 뉴스 5:10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스페셜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이브의 사랑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2:00 MBC 정오뉴스 (수화)

5:00 SBS 5 뉴스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30 여름방학특집 애니왕국 12:00 SBS 12뉴스 (수화)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8:00 딩동댕 유치원 9:40 토크쇼 부모-그녀의 품격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2:10 EBS 걸작 다큐멘터리

1:00 명품역사관 역사저널 그날 (재) 2:00 궁금한 일요일 장영실쇼 (재)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7:00 KBS 뉴스 7 (수화) 7:30 70년의 세월 70가지 이야기 8:25 가족을 지켜라 9:00 KBS 뉴스 9 10:00 한국인의 건강은 어떻게 변해 왔나 10:55 국민대합창 우리가 11:00 KBS 뉴스라인 11:40 문화빅뱅 더 콘서트

1:00 다큐멘터리 3일 (재) 2:00 KBS 뉴스타임 3:45 후토스 잃어버린 숲 (재) 4:40 TV 유치원 콩다콩 5:40 동물의 세계 6:00 KBS 글로벌 24 (수화) 6:30 2TV 저녁 7:50 오늘부터 사랑해 8:30 생생정보 8:55 비타민 10:00 어셈블리 11:10 추적 60분 0:15 스포츠 하이라이트 0:40 2차대전 종전 70주년 다큐 ‘세계대전’

1:30 키즈 사이언스 5 2:30 똑?똑! 키즈스쿨 3:00 MBC 뉴스 (수화) 3:10 여름방학특집 마법천자문 스페셜 3:40 경제매거진 M 스페셜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딱 너 같은 딸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밤을 걷는 선비 11:15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0:35 MBC 뉴스 24 (수화)

2:00 영재발굴단 (재) 3:00 SBS 뉴스 (수화) 3:10 SBS 이슈 인사이드 4:00 내 마음의 크레파스 스페셜 5:0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5:30 바이클론즈 6:00 생방송 투데이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영재발굴단 10:00 용팔이 11:15 한밤의 TV연예 0:35 나이트라인 *1:05 SBS 컬처클럽

1:05 지식채널e 2:30 머털도사 3:00 초능력 특공대 4:30 우당탕탕 아이쿠 5:45 로보카 폴리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30 EBS 뉴스 (수화) 7:50 사선에서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다큐 프라임 10:45 극한 직업 11:35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무더위를 싹 날려줄 여름특집 무서운 ‘비타민’. 6인의 전문의에기 듣는 오싹 한 질병이야기가 공개된다. 날이 갈수록 증대되는 삶의 질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해 건 강, 행복에 대해 누구나 쉽고 재

미있게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국민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하 고자 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비타민’. 출연 : 이윤석, 채연, 김정민, 에이핑크(보미, 하영)

EBS ‘극한 직업’ (저녁 10시 45분)

치열한 직업정신

우리 사회에는 상상을 초월하 는 극도로 힘든 작업환경 속에 서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극한의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삶을 밀착 촬영해 생 생하게 보여줌으로써 역경을 극 복하고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

의 숭고한 의지와 잃어가고 있 는 직업의 가치를 되돌아본다. 거대 구조물, 척박한 자연환 경에 대항해 인간의 투쟁과정을 다룬 ‘극한직업’, 어떻게 난관을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팀워크 와 리더십을 엿본다.

tvN ‘4시 상황실, 사건반장’ (오후 3시 55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6:0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00 낭만논객 (재) 9:00 TV조선 뉴스 9 (수화) 10:0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20 앞치마 휘날리며 (재) 12:50 엄성섭,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화이트 스완 (재) 7:00 이야기 보따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10 닥터의 승부 (재) 10:30 비정상 회담 (재) 11:50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재)

5:30 나는 몸신이다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1:30 채널A 뉴스특보

5:50 휴먼다큐 사노라면 (재)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의 창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0:4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11:50 아궁이 (재)

6:00 코미디 빅리그 꿀잼 에디션 (재) 6:30 집밥 백선생 (재) 7:50 삼시세끼 정선편 (재) 9:40 울지 않는 새 10:30 집밥 백선생 (재) 11:50 신분을 숨겨라 (재)

2:4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35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6:50 살림 9단의 만물상 (재) 8:00 호박씨 (재) 9:30 TV조선 뉴스쇼 ‘판 10:50 TV조선 스포츠 ‘판’ 11:00 강적들 0:30 남남북녀 시즌2 (재)

1:10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20 냉장고를 부탁해 (재) 7:00 2015 동아시안컵[남자] 9:30 JTBC 뉴스룸 10:30 연금복권 520 11:00 냉장고를 부탁해 최고의 빅 매치 0:30 비정상회담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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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뉴스쇼

세상을 향한 날선 시각으로 우리 사회 숨은 진실을 추적해 본다. ‘사건 반장’의 명쾌한 해 설과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분석단’의 날카로운 분석이 있 는 ‘신개념 뉴스쇼’.

수사전문, 법의학, 사회심리, 가족상담 등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본 오늘의 한국 사회. 울화통 터지는 사연들은 모두 ‘4시 상황실 사건 반장’에서 해 결해 준다.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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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5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캐나다 동포들, 북한 억류 임 목사 구명 운동 나서

한국계 미군 장성 예비역 포함 3명 대니얼 유 준장은 해병대 1사단장에 취임

‘인도주의 구호 활동가’에서 하루아침에 ‘북한 체제 전복자’로 지목된 캐나다 동포 임현수(60) 목사를 돕기 위한 움직임이 동 포사회에서 일고 있다. 토론토 큰빛교회 담임목사인 임 목사는 1996년 이른바 ‘고난의 행군’ 시절부터 북 한 동포들을 돕기 위해 110차례나 북한을 방문했다. 국내는 물론 북미주 교회를 돌아다니며 모금한 성금으로 북한의 탁아소, 양로원, 병원, 영아학교 등을 도왔다. 임 목사의 인도주의적 활동을 높이 평가 해 북한은 나진 지역을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는 통행증도 발급했다. 그는 나진에 들어갔다가 북한에 억류됐 고,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국가 전복 음 모 행위를 저질렀다고 시인하는 기자회견 을 했다. 또 평양 봉수교회를 찾아 자신의 반북 행 위를 ‘속죄’하는 예배를 올리기도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그를 잘 아는 캐나다 동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구명 운동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이 모든 것은 전부 사실이 아니 며 북한이 인도주의적 구호 활동을 펼친 임 목사를 국가 전복 음모자로 몰고 있다”고 안타까워하면서 “임 목사의 조속한 송환을 위한 대대적인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입 을 모으고 있다. 조성준 토론토 시의원은 “동족을 살리기 위해 수천만 달러를 퍼부으며 애쓰신 임 목 사를 간첩으로 몰아 가슴이 아프다”며 “동 포사회 차원이 아니라 캐나다 주류사회, 나

북한에 입국한 뒤 억류된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60) 목사가 평양에서 기자회견 하는 모습.

“인도주의 구호 활동가를 국가 전복 음모자로 몰다니…” 아가 국제사회 이슈로 확대해 구명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그는 토론토 시의회 44명의 시의원 가운 데 유일한 한인이며, 시의회 역사상 최초의 8선 의원이다. 조 의원 외에 아직 시의회에 입성한 한인은 단 한 명도 없다. 그의 8선 기록은 캐나다는 물론 전 세계 이민사에 유례가 없다. 조 의원은 “캐나다에서는 오는 10월 19 일 치를 연방 선거를 앞두고 오늘부터 선거 운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면서 “동포가

많이 사는 지역의 후보들에게 임 목사 문제 를 선거 이슈로 삼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하 고 있다”고 소개했다. 큰빛교회 측은 “임 목사는 북한 주민에 대한 사랑으로 인도적 사업을 벌여왔는데 7개월에 가까운 억류 끝에 나온 조사 결과 가 국가 전복 음모자라니 이해할 수 없다” 면서 “북한 당국은 북한에 대한 사랑이 110 회에 달하는 방북 지원의 원동력임을 헤아 려 조속히 임 목사를 석방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구체적인 활동 방침에 관해서는 임 목사 의 신변 안전을 우려한 탓인지 “가족과 상 의해 앞으로 어떻게 할지 정할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임 목사 가족은 북한을 방문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에게 기대를 걸 고 있다. 조 의원은 “토론토에서는 임 목사 가족 이 이 여사를 만나 구명을 호소했다고 소문 이 나 있다”고 전했다. 토론토 한인회 관계자는 “한인사회가 연 방 외교부 등에 호소하고 여론을 움직이는 등 구명 운동을 펼쳐야 한다”며 “그가 19년 간 펼쳐온 대북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알 려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제 안했다. 임 목사의 기자회견 소식과 관련해 캐나 다 동포사회에서는 대북 지원 등을 둘러싸 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경복 캐나다 북한인권협의회 회장은 “앞으로 대북 지원이나 분별없는 방북은 자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김승 관 토론토 해병전우회 회장은 “누구보다 대북 지원에 앞장서고 북한을 사랑했던 임 목사를 가둔 것이 북한의 실체”라고 비난 했다. 김대억 캐나다 애국지사기념사업회 회 장은 “구명 운동과 함께 대북 지원은 계속 진행돼야 한다”면서 “임 목사가 희생양이 된 것 같아 안타깝지만 대북 지원은 개인적 인 것이 아닌 우리 동포를 위한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한국전 당시 인천상륙작전과 장진호 전 투에서 활약한 미국 해병대 1사단장에 한 국계 대니얼 유(55·사진) 준장이 취임한 것을 계기로 미군에 근무 중인 한국계 장 성에 대해 궁금증이 많다. 현재 미군에 근무 중인 한국계 장성은 유 사단장을 포함해 스티븐 커다 미 육군 제9 임무지원사령부(MSG) 사령관 내정자와 존 조 육군 의무 감실 근무자 등 모두 세 명으로, 계급도 같은 준장이다. 태평양전쟁 발발 초기인 1941년 발족해 미국이 참전한 전 쟁에서 최정예 부대로 맹활약해온 미 해병대 1사단은 배속 된 해군까지 합쳐 2만 3천여 명의 병력을 거느린 부대다. 태평양 전역을 담당하는 이 사단에 유 준장은 후임자인 대 니얼 오도노휴 소장이 부임할 때까지 1개월여 동안 한시적 으로 사단장 직을 맡을 예정이다. 애리조나주립대(ASU)를 졸업하고 나서 1985년 소위로 임 관하고 나서, 2011년에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미군 장성 진급 자가 된 그는 2014년 1월 아프간 주둔 제1 해병대 원정군 사 령관으로 이듬해 4월 미군이 철수할 때까지 작전을 지휘했다. 해병대의 최정예 부대인 특수수색대(포스리컨) 중대장 등 을 지내면서 고공강하, 스쿠버다이빙, 레인저 등 특수전 수 행에 필요한 각종 훈련 과정을 거친 그는 후임자가 부임하면 플로리다 주 템파의 통합특수전사령부(SOCOM)로 전보 발 령될 예정이다. 지난달 제9 임무지원사령부 사령관으로 내정 된 커다 준장은 직전까지 3년 동안 제351 민사사령부 사령관 으로 근무했다. 선전, 계몽, 의무지원, 시설지원 등의 활동을 수행하는 민 사작전의 전문가인 커다 준장이 이끌 제9 임무지원사령부는 한국, 일본, 괌 등 태평양 지역에 배치된 부대들의 민사, 의 무, 수송, 훈련 등의 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이 사령부 산하에는 제322 민사여단, 제3 기동지원단, 제 1984 미 육군 병원, 제4960 다기능훈련여단, 제411공병대 대, 제302 수송대대 등이 배속돼 활동하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작곡가 김희갑 “4년만에 완성한 작품이 ‘명성황후’” 인사

“본격적인 곡 작업은 40일 만에 끝나… 아내가 있어 가능” “뮤지컬 ‘명성황후’ 곡을 만들기 전에 4 년 동안 뮤지컬을 공부했습니다. 그러다가 펜을 들고 넉달 만에 100곡을 써내려갔지 요.” 뮤지컬 ‘명성황후’의 곡을 만든 작곡가 김희갑(79·왼쪽 사진) 씨는 서울 예술의전 당에서 열린 명성황후 공연 20주년 기념행 사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20년 전 처음 곡을 쓸 때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킬리만자로의 표 범’, ‘사랑의 미로’, ‘립스틱 짙게 바르고’ 등 을 포함, 수천곡에 이르는 대중가요와 영화 음악을 만든 그이지만 뮤지컬 작품을 만들 기는 ‘명성황후’가 처음이었다. 김 씨는 “(명성황후 제작자인) 윤호진 대 표가 내가 만든 ‘향수’라는 가곡을 듣고 날 찾아왔다. 그 노래를 듣는 순간 ‘이 사람한테 작곡 을 부탁해야겠다’고 생각했다더라”라고 이 작품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한번도 뮤지컬 작업에 참여해본 적이 없 을 때였지만 그는 선뜻 응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장르에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나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뮤지컬을 잘 모르니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를 다니며 공연을 한참 봤 어요. 그때는 (뮤지컬 시장이) 지금 같지 않 았거든요. 어떤 장르를 선택할지부터 다 내 손으로 결정해야 했지요.” 그런 그가 선택한 것은 중간에 대사가 거 의 없는 오페라 형식이었다. 음악의 힘만으로 관객을 감동시켜야 하 는 ‘정공법’을 선택한 것이다. 김 씨는 “준비기간만 4년이 걸렸는데 한 번 방향을 정하고 나니 그다음부터 40일 만 에 모든 곡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그가 이 40일동안 만든 곡이 무려 100곡 이다. 그중에 60여곡을 추려 1995년 뮤지 컬 ‘명성황후’를 무대에 올렸다. 그는 “마음을 결정하기까지 오래 걸렸지 일단 결정이 됐으니 금방 썼다. 또 노랫말 쓰는 사람(아내인 작사가 양인자)이 바로 옆에 있으니 빨리 되더라”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 전보 △정책위원회 국방위원회 수석전문위 원 김견택 △정책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이중호 △정 책위원회 정무위원회 전문위원 조혜정 △정책위원회 여성가족위원 회 전문위원 고연림 △정책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의위원 배철순 국가보훈처 ◇ 승진(일반직 고위공무원) △보훈선양국장 김주용 국민대 △ 문과대학장 이인규 △ 공과대학장 강병하 △ 비즈니스IT 전문대학원장 최흥식 계명문화대 △ 총무처장 김광식 △ 산학협력단장 김윤갑 △ 학생생 활지원센터장 신종우 △ 기획부장 송영주 △ 교무부장 고병호 △ NCS지원부장 윤우영 △ 인문·사회계열장 신동숙 △ 예·체능계열장 신동태 △ 이공계열장 김효철 △ 산학협력부장 김종하 △ 총무부장 신기동 △ 기획팀장 남흥식 △ 대외협력팀장 김동현 △ 정보지원팀 장 윤상필 △ 학사운영팀장 서회선 △ 교원인사팀장 문정남 △ NCS 운영팀장 홍진헌 △ 입학관리팀장 백경우 △ 학생지원팀장 신기혁 △ 관리팀장 이은승 △ 재무팀장 문윤희

김희갑 씨(왼쪽사진) 는 명성황후 20주년 기념행사에서 공로패를 받았다.

올해로 공연 2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8 일부터 재공연에 들어간 ‘명성황후’는 첫 무 대와 비교하면 음악이 절반 이상 바뀌었다. 음악의 수정·보완 작업도 모두 김 씨의 손을 거쳐 이뤄졌다. 김 씨는 “버릴 건 버리 고 뺄 건 뺐다”면서 “공연을 할 때마다 마 음에 안드는 부분은 고친다. 이번에도 한 3 곡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말했다.

당연히 새롭게 쓴 곡도 모두 아내 양 씨 가 노랫말을 붙였다. 이번에는 극 중 시위 별감인 홍계훈 장군의 역할 비중이 늘어남 에 따라 홍계훈의 아리아를 추가했다. 그는 시대 변화에 따라 곡을 손볼 수밖에 없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명성황후 작업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부고 ▲ 엄창현씨 별세, 엄용수(전 밀양시장)씨 부친상 = 4일 오전 8시, 밀양농 협 장례식장 2분향실, 발인 6일 오전 7시 ☎010-5650-6669 ▲ 이양지씨 별세, 최익성(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사업총괄본부장·저 니맨야구육성사관학교 대표)씨 모친상 = 4일 오전, 대구 영남대병원 장 례식장 302호실(대구 남구 대명동 317-1), 발인 6일 오전 8시, 장지 경주 아화 서라벌 공원묘지.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8월 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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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롯데, 경영권 분쟁 여론전 접고 수습 서둘러야 시론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볼썽사나운 경영 권 분쟁이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신동빈 한국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에서 귀국하자마자 롯데호텔에 머무는 신격호 총괄회장을 찾아갔지만 아무런 진전도 없 었던 것으로 보인다. 두 부자가 5분가량 만났지만 출장을 다 녀왔다는 인사에 “어허…”라는 대답만 있 었을 뿐 경영권 다툼에 대해서는 논의가 없었다고 한다. 이번 경영권 분쟁이 두 부자의 만남을 통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 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신 회장과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 딩스 부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도를 넘어 진흙탕 싸움으로 길어지면서 흥미를 갖고 지켜보던 국민마저도 눈살을 찌푸리며 등 을 돌리고 있다. 롯데그룹이 제과·유통업을 주력으로 삼 아 대국민 이미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한다면 하루라도 빨리 수습책을 찾아야 한다. 또 온 나라가 떠들썩하게 여론전을 펴며 떠벌리는 것도 당장 중단해야 한다. 지금까지 전개된 상황은 말 그대로 ‘막

장극’이다.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 장이 아버지인 신 총괄회장을 앞세워 차남 인 신 회장을 롯데홀딩스에서 축출하려다 실패하고 오히려 신 회장이 긴급이사회를 열어 아버지인 신 총괄회장을 대표이사 회 장에서 전격 해임했다. 이후 신 전 부회장 측은 신 총괄회장의 서명 지시서와 육성 녹음을 공개한 데 이 어 방송인터뷰에서 “동생(신동빈 한국 롯 데그룹 회장)이 아버지로부터 맞기도 했 다”고 폭로했다. 또 “차남을 한국롯데 회장에 임명한 적 이 없다”고 말하는 신 총괄회장의 동영상 을 내놓기도 했다. 신 회장 측에서 해임 지시서에 서명한 신 총괄회장이 94세의 고령이어서 장남도 몰라볼 정도로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얘기 가 흘러나온 데 대한 재반격이었다. 하지만 이런 진흙탕싸움보다 더 큰 타격 은 국민에게 롯데가 과연 한국기업이냐는 의구심을 심어준 것이다. 총수 일가가 방송 인터뷰마저 일본어로 하는 것을 보면서 기업 정체성에 의문을 갖게 한 것은 두고두고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신 회장은 귀국 회견에서 “95%의 매출 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한국 기업임을 강조했으나 얼마나 설득력이 있

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위업 달성에 박수 보낸다

을지는 미지수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재벌 지배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전체 그룹 주식의 0.05%를 보유하고 일가 보유주식을 모두 합쳐도 2.41%에 불과한 신 총괄회장이 이사회 절차도 거 치지 않고 신 회장을 비롯한 6명의 임직 원을 해임하라고 지시한 것이 전근대적 인 황제경영의 적폐를 고스란히 드러냈 기 때문이다. 친족까지 한 자리씩 차지하고 편 가르기 를 한 것도 재벌의 폐해로 지적됐다.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 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민으로부터 큰 혜택을 본 국민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롯데의 경영권 분쟁은 “국민에 대한 역겨 운 배신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국민기업으로서 재벌가의 처 신과 가풍을 일신하지 못하면 더이상 우리 나라에서 과거의 지위를 유지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도 “총 수 일가가 소수의 지분을 갖고 그룹 전체 를 지배하는 편법과 불법을 동원하면서 재 벌이 국민경제의 성장동력이 아니라 국민 경제의 리스크로 전락하고 있다”고 맹비 난했다.

자살시도 차량에 친 경찰관… 병상서 ‘승진 임용식’ 자살을 시도한 운전자의 차량에 치여 전치 20주의 중상을 입은 50대 경찰관이 병상에서 승진 임용식을 치렀다. 인천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이 경찰서 교통 관리계 안형택(50) 경위는 교통 순찰 중 인천 시 강화군 관청리의 한 사거리에서 1t 화물차 에 치였다. 당시 안 경위는 순찰용 오토바이에 혼자 타 고 강화여고 방향으로 가기 위해 신호대기 중이었다. 그러나 안 경위는 반대편 방향에서 중앙선 을 침범한 채 속력을 내며 달리는 화물차를 피할 겨를이 없었다. 차량에 치인 충격으로 안 경위는 골반 뼈가 부러지고 가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 겨졌고, 전치 20주 진단을 받았다. 조사결과 사고 차량 운전자 A(56)씨는 스 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고의로 사고를 낸 것 으로 드러났다. A씨는 미리 작성한 유서를 사고 직후 인근 에 있던 행인에게 건네준 뒤 달아났다가 다 음 날 오전 강화군의 한 야산에서 스스로 목 숨을 끊어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당일은 안 경위가 2006년 경사로 진 급한 이후 9년 만에 경위 승진을 한 달가량 앞둔 날이었다. 사고 후 경기도 김포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안 경위는 이날 병상에서 경위 계 급장을 받았다.

경기도 김포시의 한 병원에서 윤종기 인천지방경찰청장이 인천 강화경찰서 교통관리계 안형택(50·사진 오른쪽) 경위에 사진=인천강화경찰서 게 승진 임용장과 함께 경위 계급장을 수여하고 있다.

업무 중 차량에 친 강화경찰서 안형택 경위 전치 20주 중상 윤종기 인천지방경찰청장은 병실을 찾아 승진 임용장을 안 경위에게 수여한 뒤 경찰 정복을 입지 못한 채 병상에 누운 안 경위의 손에 계급장을 쥐어줬다. 윤 청장은 “하루빨리 완쾌해 직원들과 함 께 웃으며 다시 근무하길 바란다”고 격려 했다.

안 경위는 “건강한 모습으로 진급식을 하 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해 가족과 동료 직원 들에게 미안하다”며 “건강하게 업무에 복귀 해 더 열심히 근무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 다”고 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골프 여제’ 박인비가 영국 스코틀랜드 턴베리 에서 끝난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커 리어 그랜드 슬램’의 위업을 달성했다.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그랜드 슬램 기록은 한국 골프 110여년 역사는 물론이고 아시 아를 통틀어도 처음이다. 세계적으로는 1957년 루이스 서그스를 시작 으로 미키 라이트(1962년), 팻 브래들리(1986 년), 줄리 잉크스터(1999년), 카리 웨브(2001년), 안니카 소렌스탐(2003년)에 이어 역대 7번째다. 아무리 훌륭한 골퍼라도 평생 한 번 이루기 어 려운 것이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하물며 4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그랜드 슬 램은 골프의 전설이라는 아널드 파머도, 2000년 대 초중반 골프 여제로 불렸던 로레나 오초아도 이루지 못한 꿈이었다. 그러나 박인비는 2008년 US오픈에서 처음 메 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2013년에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LPGA챔피언십, US오픈을 휩쓸었고 이번에 브리티시 오픈 우승컵까지 품에 안으면 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대기록을 세웠다. 경기가 끝난 뒤 검은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은 턴베리 골프장에서 우승컵을 안아 든 박인비의 눈가는 촉촉이 젖어 있었다. 평소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아 ‘침묵의 암살 자’라 불리는 박인비의 눈물은 이번 우승의 의미 가 그녀에게 얼마나 큰지를 웅변했다. 하루에도 열두 번씩 얼굴을 바꾸고, 한낮에 일 년 사계를 겪을 만큼 날씨의 기복이 심한데다 항 아리 벙커와 빠져나오기 어려운 억센 러프로 악

명높은 턴베리 골프장을 정복하는 일은 실력이 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운이 따라줘야 하고, 무엇보다 정신력으로 코스 의 난이도와 날씨의 한계를 극복해 내야 한다. 최종라운드 13번 홀까지도 선두에 3타차로 뒤 져 올해도 브리티시 오픈 우승의 꿈은 물 건너갈 것이라고 생각됐던 박인비가 14번 홀에서 7m 거 리의 극적인 이글퍼트를 성공시키고 이어 16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우승을 한 것은 그녀의 실력 과 집념이 이뤄낸 쾌거였다. 첫 브리티시 오픈 출정에서 막판까지 선두를 달리다 아쉽게 박인비에게 1위 자리를 넘겨준 고 진영 선수의 선전도 아름다웠다.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 스코틀랜드에서 날아 온 낭보는 온 국민의 마음에 청량제의 역할을 하 기에 충분했다. 1998년 외환위기로 온 나라가 신음하고 있을 때 박세리 선수의 극적인 US 오픈 우승은 국민적 역량을 한데 모으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 박인비 선수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 대기 록 달성이 경제적 어려움과 미래에 대한 불안으 로 방황하는 이 땅의 많은 젊은이에게 희망이 되 기를 바란다. 박인비는 이번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넘어 메 이저로 승격한 에비앙 챔피언십을 우승해 5대 메 이저 우승이라는 ‘슈퍼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까지 목에 거는 사상 초유의 기록에 도전할 것이라고 한다. 그녀의 이 빛나는 성취와 멈출 줄 모르는 도전 정신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국회의원 성폭행 논란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하라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이 성폭행 논란에 휩싸 인 것은 충격적이다. 심 의원은 지난달 13일 오전 대구의 한 호텔 로 40대 여성을 불러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심 의원이 수차례 전화를 해 호텔 로 오라고 요구했고, 호텔에 가자 강제로 옷을 벗 기고 성폭행을 했다”고 지난달 24일 경찰에 신고 했다. 심 의원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의혹을 강 력히 부인하고 있다. 신고한 여성은 경찰의 추가 조사에서 “성관계 를 한 것은 맞지만 온 힘을 다해 성폭행을 피하려 는 노력을 하지는 않았다”, “강제성은 없었고 처 벌을 원치 않는다”고 일부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당사자의 주장이 다르고 진술 번복도 이뤄 진 상황에서 진실이 무엇인지는 아직 판단하기 일러 보인다. 그러나 현역 여당 의원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고, 두 당사자의 진술이 엇갈리고 진술 번복까 지 나온 상황에서 철저한 진상 규명 필요성은 더 욱 높아지고 있다. 진실을 떠나 현역 의원이 이런 추문에 휩싸인 것 자체가 개탄스럽다. 지난달 13일은 평일이었다. 국회에서는 당일 심 의원이 소속된 상임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중 요한 회의가 있었다고 한다. 국정을 책임진 집권당의 국회의원이 국회 상

임위 회의는 빠진 채 지역구도 아닌 곳의 지방 호텔방으로 대낮에 여성을 불러들였다면 그것만 으로도 국민의 지탄을 받을 만하다. 경찰은 곧 심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한다. 경찰은 신고한 여성의 진술 번복 과정에서 회 유, 협박 등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치의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빈틈없이 수사 가 이뤄져야 한다. 경찰 수사가 봐주기식으로 진 행된다는 인상을 줘선 안 된다. 이번 사건은 대충 덮을 수도 없고 그렇게 해서 도 안 된다. 심 의원은 ‘최근 상황에 대한 입장’이라는 보 도자료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지역 주민과 국민 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모든 것이 저의 부 주의와 불찰로 일어난 일”이라면서 탈당 의사도 밝혔다. 하지만 소속 의원들과 관련된 성 추문이 이어 져 왔던 새누리당으로서는 이번 논란으로 할 말 이 없게 됐다. 새누리당은 시도당과 지역 사무처를 통해 자 체적으로 실태 파악에 착수했다고 한다. 새누리당은 심 의원의 탈당과 관계없이 조 사 결과를 바탕으로 당 차원의 사과와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를 국민에게 분명히 약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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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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