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52호 2015년9월15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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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5일 화요일 예비 52 호 2015년 6월 10일 (수요일) 제 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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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경제 금융위기 이후 최대위기 봉착

‘고개 숙인’ 예산 저출산예산 7배나 올렸지만 출산은 감소 정부의 저출산 방지 대책 예산이 10년간 무려 7배 가 늘었지만, 그 동 안 신생아 출산은 오히려 감소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 저출산 대책의 진 단과 해법에 상당 한 오류가 있다는 비판과 함께 정책 의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는 목소 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 누리당 심재철 의원이 14일 보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저출산 관련 예산 은 2006년 첫 편성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증가해왔다. 2006년 2조1천억 원이던 저출산 관련 예산은 2009년 4조8천억 원, 2012년 11조원, 지난해와 올해는 각각 14조9천억 원과 14조7천억 원으로 확대됐다. 예산 규모가 거

글로벌 침체 전망 늘어… 올 전망치 2.9% 올해 세계 경제가 금융위기 이 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 로 예상되고 있다. ▶관련기사 3면 특히 세계 경제의 침체 가능성 마저 제기되고 있다. 최근에는 씨티그룹의 뷜렘 뷔 터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중국의 경착륙이 2년 안에 세계 경제를 침체에 빠트릴 수 있다고 경고했 다. 그는 경기침체 확률을 55%로 예상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 리오로 평가했다. 세계 경기침체는 일반적으로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이 2%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말 한다. 개별국의 침체는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 상태를 뜻 한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세계 경제가 대침체(Great Recession)에 빠진 지난 2009년의 성장률은 0%였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침체는 8~10년을 주 기로 발생한다. 경기 사이클로 보 면 세계 경제는 대침체 이후 6년 째를 맞고 있다. 세계 경제 성장의 엔진인 중국 경제가 흔들리고 있는 것은 글로 벌 침체 우려를 키우는 핵심 요인 이다. 중국의 성장률 둔화에 따른 총수요 감소는 이미 지구촌 곳곳 에 타격을 주고 있다. 중국의 올해 성장률은 톈안먼 사태 다음 해인 1990년(3.8%) 이후 가장 낮은 7% 이하로 예상되고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고개 든’ 위원회

2013년 소득상위 10만명 평균 4억7천만원씩 벌어

정부 위원회 1년새 12개 늘어 549개

“조세체계 개선 필요” 아빠도, 아들도 “Job아라” 근로소득과 금융, 임대 소득 등 을 합친 통합소득 기준으로 상위 10만명이 2013년 한 해 동안 평균 4억7천만원씩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국세청 에서 받은 ‘2013년 근로소득 및 통합소득 100분위 자료’를 경제 개혁연구소에 의뢰해 분석한 결 과다. 14일 분석 결과에 따르면 통합소득 최상위 100명의 1인당 2013년 평균 소득은 212억9천 900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상위 10만명의 1인당 평균소 득은 4억7천100만원이었다. 근로소득으로만 따지면 최상위 100명의 1인당 평균소득은 66억

의 매년 갑절 안팎 으로 늘어나면서 10년 만에 7배 넘 게 급증했다. 이 같은 예산 확대에도 지난해 출생아 수는 43 만5천400명으로, 2006년의 44만8 천200명보다 1만 2천800명 줄었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자 2006년부터 5년 단위 로 부처별 1·2차 사업추진 계획을 세우고 막대한 세금을 투입했지 만, 정책 효과는 사실상 없었다는 게 심 의원의 지적이다. 심 의원은 “이달 발표하는 3차 계획은 기존 정책을 분석·평가 해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선진국의 저출산 극복 사례 연 구, 이민제도 개선 등 전면적인 정 책 리모델링이 필요하다”고 주장 했다.

14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물류기업 청년채용박람회(앞쪽)와 중장년 채용한마당 행사에 참석 사진=연합뉴스 한 청년, 장년 구직자들이 박람회장에 들어가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합참의장에 첫 3사출신 이순진 대장 육군총장 장준규·공군총장 정경두·연합사부사령관 김현집 3800만원이었고, 상위 10만명의 1인당 평균소득은 2억7440만원 이었다. 통합소득 상위 10만명이 전체 소득자에서 차지하는 비중 은 0.5%대로 최근 4년간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통합소득 기준으로 국민의 절반 은 연소득이 1975만원 이하였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생보사에도 인터넷가입 바람

▶12면

정부는 14일 합 참의장에 3사 출 신인 이순진(3사 14기·61·사진) 대 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3사 출신 대장이 합참의장을 맡는 것은 창군 이후 처음이다. 사상 첫 해군총장 출신 대장이 합참의장을 맡은 이후 연이은 파격적 인사로 분석된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출신과 무관하게 최적의 인물을 선정했 다”면서 “품성과 지휘역량 등을

고려해 선발했다”고 말했다. 또 육군총장은 장준규(육사36 기·58) 현 1군사령관을, 공군총장 은 정경두(공사30기·55) 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연합사부사령 관은 김현집(육사36기·58) 현 3군 사령관을 각각 임명했다. 중장인 김영식(육사37기·57) 항 공작전사령관은 대장직위인 제 1군사령관으로, 엄기학(육사37 기·58) 합참 작전본부장은 제3군 사령관으로, 박찬주(육사37기·57) 육군참모차장은 제2작전사령관

으로 각각 임명할 예정이라고 정 부는 설명했다. 지역을 보면 합참의장 내정자 는 대구, 육군총장과 연합사부사 령관은 각각 충남, 공군총장은 경 남 출신이다. 1군·3군사령관은 각 각 서울, 제2작전사령관은 충남이 다. 이번 7명의 대장 인사에서 호 남 출신은 나오지 않았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행정기관위원회 정비 노력에도 지난 1년간 전체 위원회 수가 늘 었다. 1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김 민기(새정치민주연합·경기용 인) 의원이 공개한 행정자치부의 ‘2015 행정기관위원회 현황’을 보 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법률·대 통령령에 근거한 행정기관위원회 는 총 549곳이다. 1년 전보다 12개가 많아졌다. 정부의 위원회 정비와 활동기 한 만료로 작년 7월부터 올해 상 반기까지 21개 위원회가 폐지됐 으나, 4·16세월호참사피해자지원 및희생자추모위원회 등 33개가 새로 생겼다. 위원회의 소속은 부처총괄·조 정기능을 하는 국무총리가 65개 로 가장 많다. 장관급 이하 정부부 처 가운데는 국토교통부가 어느 기관보다 많은 52개 위원회를 거

느리고 있다. 이어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소속으로 각각 38개와 31개 위원회가 있다. 행정기관위원회 가운데 행정기 관 소관사무 일부가 부여돼 독자 적으로 권한을 행사는 ‘행정위원 회’는 37곳이고, 나머지 512곳은 모두 ‘자문위원회’ 성격이다. 전체 549개 위원회 중 17%에 해당하는 96개는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등 이 유로 작년 7월부터 1년간 회의실 적이 전혀 없었고, 72개(13%)는 한 차례만 회의를 열었다. 지난해 행자부는 회의 실적이 저조하거나 설치 목적이 이미 달 성된 위원회 26곳을 정비 대상으 로 정해 통폐합하거나 개편하도 록 했다. 올해는 109개 위원회를 골라 정 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14·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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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9월 15일 화요일

뉴스브리핑

안전처·인사처 세종시 이전안 21일까지 여론수렴 행정자치부가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계 획을 공식화하고 여론수렴 절차에 들어간다. 행정자치부는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을 14일 행정 예고하고 이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는 전자공청회를 21일까지 진행 한다고 밝혔다. 미리 언론에 공개한 중앙행정기관이전계획 변경안을 보면 안전 처와 인사처(소청심사위원회 포함)가 이르면 연내에 세종시로 이전 한다. 이전 인원은 두 부처 본부와 일부 소속기관 직원 1천377명이다. 소재지가 지방이거나 지방 이전계획이 확정된 국가민방위재난안 전교육원·중앙소방학교·해양경비안전교육원·해양경비안전정비창· 중앙해양특수구조단·중앙119구조본부·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국 립재난안전연구원·중앙공무원교육원은 세종시 이전 대상이 아니라 고 한다다. 이전 시기는 사무공간 설치기간, 업무공백 방지, 안정적 정착 등 을 고려해 정하되, 연내 이전을 최대한 추진하기로 했다.

‘전환형 시간선택제’ 도입하는 사업주 지원 확대 고용노동부는 15일부터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도입·운영하는 사 업주의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전환형 시간선택제는 전일제 근로자가 육아, 학업 등의 사유로 일 정기간 시간선택제로 전환해 근무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도입·운영하는 사업주에게는 장려금 등을 1년간 지원 한다. 지금까지는 전환 전 시간비례 임금보다 추가 지급한 임금의 50% 를 정부에서 지원하는 정률 지원제였다. 그렇지만 앞으로는 1년간 1인당 최대 240만원을 정액 지원한다 고 한다. 기간제인 시간제 근로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 중견·중소기 업 사업주는 지금껏 전환에 따른 임금 상승분의 50%를 지원받다. 그렇지만 앞으로는 70%까지 지원받는다. 간접노무비도 월 10만원씩 추가 지원된다. 특히 15∼34세 청년층 근로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면 임금 상승분의 80%까지 지원받는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전업주부 어린이집 이용 제한에 거센 반발 “전업주부 차별” 비판에 “7시간이면 충분” 찬성 목소리도 포털 뉴스 게시판엔 ‘맘충’ 원색 비난…전업주부 ‘이중고’ 정부가 전업주부의 0~2세 자녀 에 대해 어린이집 무상 이용시간 을 제한한다는 방침이 거센 반발 을 사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0~2세 자녀를 둔 전업주부가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 이용시간을 하루 6~8시간 가량으로 제한하고, 추 가로 이용할 경우 비용을 부담하 게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 혔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포털 사이트 인터넷 게시판과 인터넷 육아 카페에는 전업주부 뿐 아니 라 맞벌이 ‘엄마’들의 반발이 쏟아

지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육아 커뮤니티 인 A카페에 글을 올린 ‘gks****’씨 는 “전업맘(전업주부)를 너무 차 별하는 것 같다. 그냥 애 낳지 말 고 밖에 나가서 일이나 할걸 그랬 나 보다. 집에서 놀면서 카페에서 커피나 마시는 잉여취급을 당한 다”라며 “(기사와 관련된)댓글을 볼때마다 엄마는 상처받는다. 전 업맘을 노는 사람, 능력없는 사람 취급하는 것은 너무 잘못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업주부라고 하더라도 다자녀 가구나 한부모 가구, 장애

인 가구, 어머니가 임신부이거나 구직 중인 경우 등에는 시간 제한 을 두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지 만,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 람도 많았다. ‘요나****’씨는 “프리랜서 엄마 의 경우 어떻게 맞벌이를 증명할 것인지(궁금하다)”라며 “반일반 귀가시간이 정해지면 급한일이 있는 전업부모는 추가보육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정부 정책에 대한 긍정적 인 평가도 적지 않았다. ‘bomb****’씨는 “물론 예외적 인 상황은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면 솔직히 8시간이면 충분하지 않 나”라며 “맞벌이랑 전업이랑 좀 차이를 줘도 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정부 계획에 대한 찬성 글 중에 서는 ‘어린이집’의 운용 시스템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이 많았다. 더 적은 시간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 기더라도 종일반 등록을 해 놓는 경우가 많은데, 현행 제도상에서 는 이 경우 종일반을 기준으로 정 부가 어린이집에 비용을 지불하 게 돼 있다. ‘hyew****’씨는 “어린이집이 문 제인 것 같다. 아이가 종일반이 아 닌데 종일반 12시간이라고 등록 해놓고 지원금 더받는게 문제”라 며 “어린이집이 아이를 일찍데려 가도 종일보육이라고 등록하고 돈을 빼돌리는 것을 교사 처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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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정부 R&D수행기업 창출 일자리 91%가 비정규직”

송새봄 기자

작년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연 구개발(R&D) 사업을 수행한 기업 에서 창출된 일자리 가운데 90% 이상이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 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원회 소속 최원식 의원은 미래창 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2014년 정부 R&D 사업을 수행한 기업 660개 가운데 고용 형태를 공개한 330개 기업을 분 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 혔다. 이들 기업에서 1년 간 1만6천 969명의 일자리가 새롭게 만들어 졌으나 정규직은 1천587명(9%) 에 그친 반면 비정규직은 1만5천 382명(91%)으로 파악됐다. 이들 330개 기업에 지원된 R&D 예산은 8천605억원이었다. 이들 기업 중 재벌 계열사에서 비정규직 증가율이 더 높았다. 분석 대상기업 330곳 중 ‘상호 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소속된 기 업은 105개로, 이들 기업에서 1 년 사이에 늘어난 인력은 2만69 명이었다. 하지만 정규직은 1.1% 인 228명에 불과한 반면 나머지 98.9%인 1만9천841명은 모두 비 정규직이었다. 최 의원은 “국가 R&D 예산을 지원할 때 비정규직을 남용하는 기업에 불이익을 주고 정규직 직 원을 늘리려 애쓰는 기업에 혜택 을 주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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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청년 해외채용 ‘K-Move 박람회’ 15일 개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5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 벤션센터에서 ‘직업능력의 달, K-Move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 다고 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9회를 맞는 직업능력의 달을 기념하고,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아랍에미리트(UAE) 등 5개 국가에서 12개 기업이 참가해 총 135명 이상의 한국 청년들을 채용 한다. 채용 예정 일자리는 웹 디자이너, 회계사무, 자동차, 전기·전자, 프로그래머 등 다양한 직종으로 구성된다. 같은 장소에서는 15∼16일 ‘제9회 인적자원개발 콘퍼런스’가 동 시에 진행된다. 콘퍼런스에서는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인적자원개발’을 주제로 2회의 기조강연과 27회의 동시강연이 펼쳐진다.

선 등 다른 곳에 활용하려는 것 같 다”고 지적했다. 복지부의 발표 이후 포털사이 트의 뉴스 게시판에는 엉뚱하게 전업주부에 대한 비판글도 많이 올라오고 있다. ‘맘충’(어린아이를 데리고 있는 엄마를 비하하는 말) 같은 표현으 로 원색적으로 전업주부를 험담 하는 글이 넘쳐나면서 전업주부 들은 어린이집 이용시간이 제한 되는 ‘혜택축소’에 언어 테러까지 당하는 이중의 고통을 겪게 된 것 이다. 이에 대해 ‘pure****’씨는 “전업 주부랑 맞벌이 편갈라서 서로 싸 우게 하려는 의도가 뻔히 보인다” 며 “정부정책은 뒷전이고 서로 싸 울게 무섭다”고 우려했다.

홍콩서 한국관광 홍보행사 성황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홍콩에서 지방자치단체, 홍콩 여행업계와 공동으로 개최한 한국 관광 행사 ‘코리아 트래블 카니발’에 약 6만 명이 몰려 성 사진=연합뉴스 황을 이뤘다. 사진은 까우룽 반도 올림피안시티 쇼핑몰 내 행사 현장.

수능 원서접수 졸업생 3.5% 늘었다 ‘반수생’ 많아진듯… 전체 지원자는 63만명으로 감소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지 원한 재학생은 매년 줄고 있지만 졸업생이 2년 연속 증가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11 월12일 치러질 2016학년도 수능 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는 다 음과 같다. 지원자가 63만1천184명으로 2015학년도 64만621명보다 9천 437명(1.5%) 감소했다고 밝혔다.

재학생은 전체의 76.4%인 48만 2천51명이고 졸업생은 13만6천 90명(21.6%), 검정고시 등은 1만3 천43명(2.0%)으로 집계됐다. 졸업생은 지난해 13만1천539 명에서 4천551명(3.5%) 늘었고 전체 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도 2015학년도 20.5%에서 21.6%로 높아졌다. 졸업생은 2014학년 수능 12만

7천635명에서 2015학년도에 4년 만에 늘어난 데 이어 올해도 증가 세를 이어갔다. 반면 올해 수능에 지원한 재학 생은 지난해 49만5천27명보다 1 만2천976명 줄었다. 전체 응시원서 접수자가 줄어 든 가운데 졸업생이 증가한 데는 수능 난이도가 영향을 줬을 것이 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 은 졸업생 지원자의 증가에 대해

“수능이 쉬워지고 지난해부터 의 학계열 정원이 1천명 가까이 늘어 나면서 대학에 다니면서 더 좋은 대학에 가려는 이른바 ‘반수생’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수능 지원자는 남학생이 작년보다 9천421명 감소한 32만3 천783명(51.3%)이고 여학생은 16 명 감소한 30만7천401명(48.7%) 이다. 지원자를 영역별로 살펴보면 국어가 63만186명(99.8%), 수학 이 59만3천751명(94.1%), 영어가 62만3천739명(98.8%)이다.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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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中화폐↓·美금리↑, 亞외환위기 불러”… 2015년 글쎄? 美금리 인상 초읽기… ‘1994년 대학살 악몽’ 되풀이될까 전 세계의 이목이 이번 주말 결 정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 에 집중되고 있다. 7년여간의 저금리 시대를 끝내는 금리 인상 조치는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크게 할 중대 변수다. 인상 시점과 관련해서 아직 불 확실성이 크지만 이달이든 12월이 든 올해 안에 미국 금리가 올라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거의 없다. 금리 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간 만큼 ‘인상 후폭풍’에도 관심이 집 중된다. 과거 금리 인상기를 돌이켜보 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와 시 장의 소통 정도와 인상 강도에 따 라 시장의 받는 충격은 달랐다. 현재 세계 경제를 둘러싼 상황 이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미국 금리 인상 등으로 패닉에 빠졌던 ‘1994년 악몽’을 떠올리게 하면서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는 오는 16∼17일(현지시 간) 열리는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 상 여부를 결정한다.’

△금리 인상 시기 시장 반응…1994 년 패닉 vs 2004년 충격 덜해 14일 국제 금융시장에 따르면 1990년대 이후 미국이 오랜 저금 리 시대를 벗어난 시기는 1994년 과 2004년이 꼽힌다. 두 차례의 금리 인상기는 판이 한 양상으로 나타났다. 1994년 2월 연준은 기준금리를 3.0%에서 3.25%로 올렸다. 이후 금리는 6차례 더 올라 불과 1년 만에 6.0%까지 급상승했다. 상승폭도 문제였지만 한 차례 최대 0.75%포인트까지 오르는 등 상승 속도가 빨랐다. 미국의 긴축 정도는 시장의 예 상을 완전히 벗어날 만큼 강했다. 예상치 못한 충격에 시장은 크 게 요동쳤다. 미국 채권시장에 서는 금리가 급등했다. ‘대학살 (Bloodbath)’이라고 불릴 만큼 채 권가격이 폭락을 거듭한 것이다. 미국발 충격은 중남미로 번졌 다. 멕시코는 주가 폭락 등을 견 디지 못해 결국 외환위기에 빠져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는 신세로 전락했다. 미국에서 시작된 위기는 중남 미를 거쳐 아시아까지 퍼지면서 외환위기로 연결됐다. 2004년 금리 인상 시기는 10 년 전과 달랐다. 미국 기준금리는 그해 6월(1.0%)부터 2006년 6월 (5.25%)까지 2년 동안 4.25%포인 트 올랐다. 금리 인상 폭은 10년 전과 비슷했지만 시장이 받은 충 격은 훨씬 덜했다. 앨런 그린스펀 당시 연준 의장 이 ‘1994년 악몽’을 재현하지 않 으려고 시장에 꾸준히 신호를 보 냈기 때문이다. 인상 속도도 가파르지 않았다.

연준은 한 번에 0.25%포인트씩 17차례로 나눠 기준금리를 올려 시장에 주는 충격을 줄였다.’ △연준-시장과의 소통에 따라 충격 정도 달라 1994년과 2004년의 결정적인 차이는 연준과 시장 사이의 소통 에 있었다. 1994년에는 예상치 못 한 인상과 인상폭에 시장이 충격 을 받았다면 2004년의 연준은 시 장에 신호를 주면서 준비할 시간 을 충분히 줬다. 현재 미국은 1990년 이후 세 번 째 긴축 모드를 준비하고 있다. 금리 인상 시점을 두고 이달 혹 은 10월, 12월로 의견이 갈리지만 올해 안에 금리가 올라갈 것이라 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이다. 재닛 옐런 의장은 지난 5월에 올해 안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것 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일단 시장 에 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옐런 의 장은 지난 7월에 금리 인상을 “신 중하고 점진적으로” 진행하겠다 고 밝힌 이후 말을 아끼고 있다. 연준 관계자들도 ‘9월 인상’과 ‘인상 연기’로 엇갈려 불확실성에 시장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이에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페루 등 신흥국들은 미국이 이번 달에 금리를 올려 불확실성을 없 애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물론 미국이 이번 달에 금리를 올려도 어느 정도 예상을 했던 만 큼 시장이 엄청난 충격을 받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남룡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 재 세계 주식시장을 둘러싼 가장 큰 불확실성은 미국의 금리 인상 문제”라며 “어차피 이뤄질 것이 라면 9월에 인상하는 것이 불확실 성 해소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세계곳곳 마이너스 성장, 신용등급 강등

한국경제 적잖은 부담 ‘부정적’ 전 세계가 마이너스 혹은 저성 장의 공포에 떨고 있다. 중국발 경기 둔화로 원자재 가 격이 추락하고, 글로벌 교역마저 감소하면서 신흥국을 중심으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 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 신용등급이 투 기등급으로 추락하는 나라가 속 출하고 있다. 세계경제 불안은 대외 의존도 가 높은 한국경제에 적지 않은 부 담이 된다. 거의 유일한 한국 성장 동력인 수출이 흔들릴 수 있는데 다 자본유출로 인해 금융시장도 혼란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14일 국제금융시장과 블룸버그 통계 등에 따르면 지난 1분기와 2 분기에 마이너스 성장률(전년동 기대비)을 나타낸 국가는 브라질 과 캐나다, 일본, 러시아 등 6개국 이다. 일본을 제외한 세 국가는 2 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해 경기침체기에 진입했다. 신흥국이 모인 중남미의 1, 2분 기 성장률은 각각 -0.1%와 -1.1% 로 2분기 연속 0%를 밑돌았다. 동유럽은 2분기에 -0.5%,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EMEA)은 -0.2%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 들 대륙은 지난 1년 동안 모두 플 러스 성장률을 유지했으나 올들 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중국은 지난해 기준으로 세계 교역에서 14.3%의 비중을 차지하 고 있는데, 이 나라의 경제가 흔들 리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올해 상반기 주요 67개국 기준 세계 교역액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주요 67개국의 교역액은 전 세계 교역

미국의 9월 금리 인상설로 중국 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의 90%를 차지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상반 기 교역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9% 줄어 6년 만에 최대 감소폭 을 기록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와 무디스 등은 올해 세계 성 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지난 3월에 피치는 올해 세계 국 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2% 포인트 낮춘 2.7% 로 제시했다. 무디스는 8월말 에 주요 20개국(G20) 성장률 전망치 를 3.1%에서 2.8%로 내렸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 제가 저성장기에 진입했다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5%에서 3.3%로 하향 조정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 표한 경기선행지수(CLI)에서도 성 장 모멘텀의 둔화가 두드러진다. 지난 7월 OECD 회원국의 CLI는 꾸준히 하락해 기준선인 100까지 떨어졌다. 중국의 이 지수는 작년 12월에 100 아래로 내려왔고 지 난 7월에는 97.6까지 하락했다.

이 때문에 올해 또는 내년에 세 계 경제가 침체에 빠지는 것이 아 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계 경기침체는 통상 세계 GDP 성장 률 기준으로 2%를 밑도는 것을 의미한다. 옥스퍼드대 산하 연구기관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최근에 내놓은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가 공식 발표하는 GDP 집계치(7%) 를 토대로 계산했을 때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2.5%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실제로 중국의 근본 성 장률이 4%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세계 성장률은 2.2% 수준으로 떨 어지며, 한 달 전에 진행된 중국의 위안화 절하와 그 이후 주가 폭락 사태 등을 고려하면 주요국의 성 장률 전망치는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세계 성장률도 2% 아래로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연구기관은 밝혔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강조했다. 다만, 이후 추가 금리 인상의 시 점에 대한 신호가 나오지 않는다 면 시장은 다시 불확실성에 빠져 들 수 있다.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 만 금리 인상 폭이 예상보다 훨씬 크게 나온다면 시장의 충격은 불 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인상이 이뤄진다면 상단과 하 단을 0.25%포인트만큼 한번 올려 서 0.25∼0.5%로 만드는 방안이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내년 이나 내후년 빨라지거나 유럽이 내년 9월 이전에 완화정책을 조기 에 끝내면 유럽발 ‘긴축발작’ 가능 성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994년과 비슷한 세계 경제 상 황…악몽 되풀이? 현재 세계 경제의 상황은 아시 아 외환위기가 잉태된 1994년과 비슷하게 돌아가고 있다. 중국 경제 불안과 위안화 평가 절하,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시화 등이 20여 년 전과 많이 닮았다. 중국은 1994년 1월 1일 기습적 으로 위안화를 평가절하했다.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중국 경 제는 회복세를 보였지만 선진국 의 주가 버블과 신흥국 통화 약세 의 부작용도 생겼다. 당시 미국은 시장의 예상을 벗 어난 금리 인상으로 세계 금융시 장을 충격에 빠트렸다. 미국 금리 인상이 1994년에 전 격적으로 단행된 중국 위안화 평

가절하와 함께 1997년 아시아 외 환위기의 단초를 제공한 요인이 라는 분석도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994년 이전

경이로운 성장을 한 아시아 국가 들에 투자가 몰렸지만 ‘유토피아’ 는 오래가지 못했다”며 1994년 이뤄진 미국 금리 인상과 위안화

의 평가절하가 아시아 신흥시장 위기의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종 종 거론된다고 전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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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9월 15일 화요일

성형기구·드론·몰카까지…

국감 올해도 ‘소품’ 경연장 눈길끌기용 소품 퍼포먼스 치중, 자중의 목소리도 “튀어야 산다”올해도 사회 이슈와 연관이 있는 각종 아 이디어 소품들이 어김없이 국 정감사 무대에 등장하고 있다. 이같은 소품 활용은 질의하 고자 하는 내용을 보다 효율 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동시에,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언론 의 주목을 끌어 인지도를 높 이고 유권자의 시선을 사로잡 으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 국감 첫날인 지난 10일 국 회 보건복지위 국감장에서는 새누리당 김제식 의원의 보좌 관이‘코뽕’ (콧구멍 속에 보정 물을 넣어 코를 높이는 기구), ‘얼굴밴드’등을 직접 착용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김 의원은 보좌진이 기구를 착용한 모습을 보여주며“이 걸 쓰면 눈이 시리고 충혈, 각 막손상, 안구건조증이 온다” , “이건‘코뽕’ 인데 넣었다 빼 기가 어렵다” 는 등 셀프성형 기구의 부작용을 지적했다.

지난 11일 국토교통위 국 감에서는 새누리당 이학재 의 원이 드론 사업 활성화를 주 장하려고 손바닥 두배 크기의 소형 드론을 갖고 나왔다. 이 의원이 띄운 드론이‘웅 ∼’소리를 내며 10여초간 국 감장을 날아다니자 시선을 확 사로잡았다. 이 의원은 비행 을 마친 드론을 손에 들고“지 금 보신 장난감같은 물건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 하고 있다. 10년 내 드론 시장 규모 가 1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정부의 무관심 속 에 국산 제품은 가격 경쟁에 서 밀리고 있다” 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이색 소품의 활용 은 해마다 반복되는 현상으로 한 관계자는“국감에 쓰이는 소품들이 눈길을 끌기엔 분명 효과적이지만 국감에서‘한 탕주의’ 를 노린 퍼포먼스에만 치중해선 안 된다” 고 말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황 본부장 “한중회담 성과 바탕 북핵 협의” 황준국 한미 6자수석 16일 협의… 안보리 이사국과 ‘北도발 예방’ 회동 북핵 6자회담의 우리 측 수석대 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북핵·북한 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 문제를 큰 틀에서 어떻게 이끌어 교섭본부장이 한중 정상회담 이 나갈 것인지 심도 있는 협의를 하 후 미국과 북핵·북한 문제 조율 기 위한 것” 이라고 말했다. 우리 측은 지난 2일 한·중 정상 차 출국했다. 황 본부장은 18일까지 미국 뉴 회담에서 이뤄진 북핵 관련 논의, 욕과 워싱턴을 차례로 방문한다. ‘8·25 남북 합의’등 최근 한반도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 상황을 미국 측과 공유하고 평가 김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를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는 16일 오후 워싱턴에서 협의를 한중 정상은 회담에서 2005년 가질 예정이다. 황 본부장은 이번 9·19 공동성명 및 유엔 안전보장 방미가“최근 남북 합의, 한중 정 이사회 관련 결의들이“충실히 이 상회담 등 상황 변화와 긍정적 성 행돼야 할 것” 이라며“(한반도) 긴

장을 고조시키는 어떠한 행동에 도 반대한다” 는 데 의견을 모았 다. 다음 달 10일 노동당 창건 70 주년을 전후로 우려되는 북한의 전략적 도발에 경고 메시지를 보 낸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 양측은 북 한의 도발 억제 및 비핵화 대화 재 개를 위한 향후 대응 방향을 전반 적으로 조율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달 하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핵 문제에 대해 중국의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이끌어 낼

“전교조에 보조금 지원 안돼” 충북도 의회 조례제정 추진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충북교육청 김병우 교육감 무상급식비 협상도 ‘발목’ 충북도, 식품비 70% 지원 입장 고수 평행선을 달리는 충북도와 도 교육청의 무상급식비 분담금 협 상이 갈수록 태산이다. 항소심에서 직위 유지형을 선 고받아 안도했던 김병우 교육감 이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로 중 대한 기로에 서면서 충북도와의 무상급식비 협상도 더욱 어렵게 꼬이는 분위기다. 김 교육감이 사활을 걸고 재판 에‘올인’ 해야 하는 상황인데다 충북도마저 무상급식비 분담률에 관한 종전의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필요한 무상급식비 총액은 914억원이다. 이 가운데 인건비 는 329억원, 운영비는 71억원, 식 품비는 514억원이다. 충북도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이 지원되는 인건비와 운영비를 제외한 식품비의 70%(359억원)만 부담하겠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에 맞서 도교육청은 무상급식비 총액의 절반(457억원)을 도가 부 담해야 한다며 지난 1월부터 9개

월째 충북도와 협상하 고 있다. 그러나 지난 10일 김 교육감에 대한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이 나오면서 무상급식과 관련한 도 교육청의 협상력이 떨어질 수 있 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교육감이 파기환송심 재판 을 받으러 대전고법을 오가야 하 고, 경우에 따라 대법원 상고도 준 비해야 하는 만큼 충북도와의 협 상에 쏟을 여력이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지난 1일 도의회 임시 회 때“공식·비공식 루트를 모두 가동해 이시종 지사와 무릎을 맞대 고 접점을 찾겠다” 고 답변했지만 실현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이 지사와 김 교육감이 무상급 식비 분담률을 담판 지으라는 도 의회의 주문도 이어지고 있지만 충북도는 요지부동이다. 지난 5월 식품비 359억원 중 도 분담액(144 억원)의 3분의 1인 50억원을 1차 로 시·군에 교부한 데 이어 이달 중 2차 분담금을 보낼 계획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 등 안보리의 관심 분야 전반에 미중 정상회담에 이어 유엔 총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회 계기에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요청하려고 한다” 고 말했다. 가, 다음 달 16일에 한미 정상회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북한 담이 열려 북핵·북한 문제의 해 의 전략적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 법을 모색하기 위한 한·미·중 사 는 상황에서 안보리 이사국들과 이의 전략적 논의가 집중적으로 협의를 하는 것은 도발에 대비한 ‘예방 및 정지작업’성격으로 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황 본부장은 워싱턴 방문에 앞 이된다. 이는 북한에 대한 경고 메 서 13∼15일 뉴욕을 찾아 유엔 안 시지도 될 수 있다고 정부는 보고 보리 15개 이사국 대사들을 만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본부장은 미국 행정부 고위 다. 그가 유엔을 방문하는 것은 한 반도평화교섭본부장 취임 후 처 인사와 의회·싱크탱크 주요 인사 음이다. 들도 만난 뒤 20일께 귀국할 것으 황 본부장은“안보리 이사국 대 로 전해졌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사들을 만나 북한 핵과 미사일 문

몸과 마음 다 아픈 여야 대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왼쪽)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최근 서울 강남구 개포동 능인선원에 사진=연합뉴스 서 열린 개원 30주년 봉축기념 대법회에서 굳은 표정으로 나란히 앉아 있다.

신의진 의원 “ ‘문제경찰’ 70명 근무중” 10명중 8명꼴 지구대 근무… “치료병행 가능부서로 재배치 필요” 정신질환, 성격파탄, 부패 전력 등으로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운 경찰 70명이 현업에서 여전히 근 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문제 경찰’ 은 10명 중 8명 비율로 민생치안의 최전선 인 지구대에서 근무하고 있어 최 근 검문소 총기 사고로 의경을 숨 지게 한 박모 경위 사례와 같은 사 고가 일반 시민을 상대로 발생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안정행정위 소속 새누리 당 신의진 의원이 13일 경찰청으 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이 특별관리하는‘사전경고 대상자(직무 수행이 어렵고 사고 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문제 경 찰)’ 는 9월 현재 70명으로 집계됐

다. 유형별로는 정신질환자가 23 명으로 가장 많았고, 과다한 채무 (11명), 윤리관 결여(10명), 조직 화합 저해(8명), 성격 파탄(5명), 사행 행위자(3명) 등이 그 뒤를 따 랐다. 근무부서별로는 지구대가 57명으로 81%를 차지했고 경무 (6명), 생활안전(2명), 여성청소년 (2명) 등에도 일부 배치됐다. 정 보·보안, 수사, 형사 등 핵심 부서 에는 1명도 없었다. 신 의원은“정신질환으로 분류 된 23명 가운데 18명은 총기와 실 탄이 지급되는 지구대·파출소에 서 근무하고 있다” 면서“이들이 주로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데 대 해 경찰은 뚜렷한 이유를 제시하 지 못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구체적 실례를 보면 서울의 A 파출소에 근무하는 B경장은 음주 폭력으로 네 차례나 징계를 받는 등‘성격 파탄자’ 로 분류돼 있고, 인천의 C파출소에 근무하는 D경 위는 정신질환 병력에다가 성추 행 전력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민중의 지팡이’ 를 자처하는 경찰이 오히려 시민의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이 제기되 는 상황이다. 신 의원은“사전경고 대상자들 은 대민접촉이 많고 격무에 시달 리는 지구대와 파출소 근무 대신 치료와 근무를 병행할 수 있는 곳 으로 재배치할 필요가 있다” 고말 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충북도교육청의 보조금 지급 국교원조합만 남게 된다. 전교조는 해직 교사에게 조합 대상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하 전교조)을 제외하는 내용을 담 원 지위를 부여한 규약을 개정하 은 조례 제정이 충북도의회 새누 라는 당국의 시정 명령을 이행하 리당 소속 도의원들에 의해 추진 지 않다가 2013년 10월 법외노조 통보를 받았다. 되고 있다. 규약을 개정하면 합법노조가 전교조는 노조 활동과 무관한 보조금을 끊겠다는 것은 정치 공 될 수 있지만 전교조는“법외노 며 고용노동 세이자 탄압이라며 반발하고 있 조 통보를 취소하라” 다.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새누리 부를 상대로 법정 소송을 벌이고 당 김양희(청주2) 도의원은 지난 2 있다. 도의회는 이 조례안을 오는 일‘도교육청 교원단체 보조금 지 24일까지 입법 예고한 후 다음 달 원 등에 관한 조례안’ 을 대표 발의 13일 개회할 343회 임시회에 상 했다. 지난해 5월 개정된 지방재 정할 계획이다. 교육위원회 심의 와 본회의 정 법 이‘ 조 례에 규정된 새누리 김양희 의원 조례안 발의 의결을 거치 면 이 조례 경우에만 보 전교조 “정치공세이자 탄압” 반발 는 공포 즉 조금을 지원 시 시행된 할 수 있다’ 고 규정한 것과 관련, 후속 조치로 다. 도의회 관계자는“법외노조 통보가 정당하다는 대법원 확정 조례 제정이 추진되는 것이다. 이 조례안의 핵심은 보조금 교 판결이 나오게 되면 전교조에 대 부 대상을‘교육기본법에 근거해 한 보조금 지원을 끊겠다는 취지” 설립된 단체’ 와‘교원 노동조합 라고 밝혔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법외 노조 설립·운영법(교원노조법)에 근거 로 통보됐다는 이유만으로 보조 해 설립된 노조’ 로 한정한 것이다. 충북에 앞서 관련 조례를 제정 금을 끊는 것은 부당하다고 목소 한 제주도교육청은‘도교육감이 리를 키우고 있다. 전교조 충북지부의 한 관계자 인정하는 기타 교직단체’ 를 조례 에 명시하는 등 전교조에 보조금 는“이 조례안이 지원 대상으로 삼는 교사의 전문성 강화나 교육 을 지급할 수 있는 여지를 뒀다. 그러나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활동 여건 조성 등은 노조 활동과 조례안은 이 부분을 담지 않았다. 무관한 것인데, 단지 전교조라는 법외 노조 통보를 받은 전교조에 이유만으로 지원을 끊겠다는 것 이라며 대한 예산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은 정치적 공세이자 탄압” 교육부의 입장을 반영한 것이다. “조례안 내용이 변경되도록 시민 이라 이 조례안이 제정되면 충북도 사화단체와 연대, 대응할 것” 교육청의 보조금 지원 대상에는 고 밝혔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대한민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15일 화요일

與 16일 노동개혁법 당론발의, 독자추진 급페달 입법 가속화… 노사정위 대타협 압박 새누리당이 박근혜정부의 하반 기 최대 국정과제인 노동개혁의 연내 완수를 위해‘속도전’ 에돌 입했다. 국정감사를 비롯한 정기국회 일정이 바삐 돌아가는 와중에도 금주 안에 노동개혁법안 마련을 위한 당정협의와 정책 의원총회 를 연달아 소집, 5개 노동개혁 관 련 법안의 당론 발의까지 마무리 진다는 계획이다. 이는 노사정 대

표가 참여하고 있는 노사정위가 대타협을 이루는게 최선이지만, 노사정위 합의가 안될 경우 노동 개혁 입법 조치를 취하겠다는 정 부의 입장을 뒷받침하면서 결단 을 압박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 11일 관계부처 합 동발표에서 노사정 합의와는 별 도로 노동개혁 관련 법안 입법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먼저 노동부 장관

출신의 이인제 최고위원이 위원 장을 맡고 있는 당 노동시장선진 화특별위원회(이하 노동특위)가 14일 당정협의를 열어 노동개혁 법안을 조율한다. 당정협의에는 당 노동특위 및 정책위 소속 의원들과 함께 이기 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 관계부처 실무자들이 참석한다. 이어 16일에는 정책 의원총회 를 열어 근로기준법, 파견근로자 보호법, 기간제법, 고용보험법, 산 재보험법 등 5개 법안에 대한 의 견 수렴을 거친 뒤 소속 의원 전원

의 이름으로 당론 발의해 이번 정 기국회 내 입법작업을 마무리한 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속도전의 배경에는 이번 정기회에서 성과 를 내지 못할 경우 당장 연말부터 20대 총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동 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 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13일 연 합뉴스와의 통화에서“노동개혁 은 고비용 저생산성의 경제체질 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우리 모두의 숙명적 과제” 라 고 강조하면서“노사정위가 막판

난항을 겪고 있는데 협상과정에 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이를 극 복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노사 대표가 참여하는 노 사정위의 대타협을 최우선으로 존중하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면서도“하루가 다르게 경제사정 이 악화하는 이 시점에 마냥 손 놓 고 기다릴 수는 없는 만큼, 우선 금주 내 예정된 입법 절차를 밟아 박근혜정부의 개혁 기조를 차질 없이 뒷받침하는 데 총력을 기울 일 것” 이라고 밝혔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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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브리핑 “기재부 공무원 연수보고서 70% 표절 의혹” 국비를 지원받아 연수를 다녀온 공무원들이 작성한 보고서의 상 당수가 표절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의원은 인사 혁신처와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 년간 국내외 교육연수를 다녀온 기재부 공무원 136명 중 70%인 95 명에 대해 표절의혹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680개 학술단체 모임인 한국학술단체총연합회의 기준 인‘한 문장에서 여섯 단어 이상의 연쇄 표현이 일치한 경우’ 를표 절 의혹으로 분류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의혹이 제기된 95명이 해외 및 국내 연수로 지원받은 정부 예산 은 총 60억2천126만원이었다. 1인당 평균 6천300만원이 투입된 셈 이다. 사례별로 보면 예전에 학위를 딸 때 제출했던 본인 논문의 표 지에서 제출기관과 날짜만 바꿔치기하고 제목까지 그대로 연수보 고서로 낸 공무원도 있었다.

윤영석 “경찰대출신 10명중 2명꼴 ‘6년의무복무’ 안해”

청소년알바 36% 노동관계법 안지켜 심상정 대표 “노동법 무풍지대 놓인 청년들” 대부분 시정 조치 명령, 사법처리는 미미해 지난해 커피전문점이나 베이커 리 등 청소년 아르바이트를 고용 한 사업장 6천여곳 중 3분의 1이 노동 관련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 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 의당 심상정 대표가 13일 고용노 동부에서 제출 받은‘청소년 다수 고용 사업장 점검 결과’ 에 따르면 지난해 조사 사업장 6천721곳의 36%(2천386곳, 4천938건)에서 근 로기준법 등 노동 관련법 위반 사 례가 적발됐다. 유형 별로는‘근로계약 미체결’ 이 1천333건에 달했고,‘최저임금 미만 지급’ (280건),‘최저임금 미 고지’ (238건),‘연소자 증명서 미비 치’ (88건)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최저임금 미만 지급 사례는 2013 년의 488건의 절반 수준인 280건 으로 줄었다. 위반 사항에 대해 고용부는 대 부분 시정조치 명령(4천750건)을 내렸고, 과태료는 143건, 고발 등 사법처리는 45건에 그쳤다. 적발 된 곳에는 유명 호텔과 업계 상위 보험사 등이 포함돼 있다고 심 의 원은 전했다. 심 대표는“최근 정부가 앞장서 서 청년고용을 이야기 하고 있지 만 현실에서는 노동법의 무풍지 대에 청소년, 청년들이 놓여있다” 며“정부는 법 준수 확립을 위해 법 위반 업체에 대해 엄정 처벌해 “해병대 서울수복 행사서 드론이 태극기 옮겨요” 해병대사령부는 19일 오후 1시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서울수복 (1950.9.28일)의 역사적 의미를 상기하고,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제65주년 서울수복 기념행사를 거행한다. 해병대는 이번 서 야 한다” 고 강조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울수복 행사서 드론으로 태극기 옮길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16일 중앙위 연기·재신임 투표 취소 요구 “밀어붙이기식 재신임조사 의미없어”… ‘지역별당원혁신토론’ 제안 “공천룰 혁신 본질 아냐… 오픈프라이머리 수용해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 대표는 13일 문재인 대표가 문 대 표의 재신임 문제와 연계시킨 혁 신안 통과를 위한 16일 중앙위원 회의 개최를 연기하고 재신임 여 론조사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문재인 대 표께 드리는 글’ 이라는 성명을 통 해“문 대표가 말한 재신임은 당 의 근본적인 혁신 문제를 개인 신 상문제로 축소시킴과 동시에 혁

신논쟁을 권력투쟁으로 변질시키 은 셈이 돼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안 전 대표는 성명에서“공천룰 는 것” 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는 문 대표가 전날 당내 중진 과 대표직 신임을 연계하는 중앙 면서 의원들과 회동을 통해 재신임 투 위 개최에 동의하지 않는다” 표를 일단 연기하고 중앙위는 예 “책임지는 방식도, 문제를 푸는 정대로 열기로 결정한 데 이어 나 방법도 아니고 또 다른 갈등만 양 온 입장이다. 안 전 대표의 이같은 산할 뿐이다. 그런 중앙위의 결정 요구로 전날 문 대표와 중진들의 이 어떤 당위와 정당성을 가질 수 라고 지적했다. 합의를 계기로 수습국면에 접어 있겠나” 중앙위 핵심 안건인 공천혁신 드는 듯했던 세정연의 재신임을 둘러싼 내분은 새로운 변수를 맞 안에 대해서도“혁신의 본질도 아

닐 뿐더러, 이미 2012년에 모바일 경선과 선거인단 모집 과정의 참 담한 결과를 봤다” 며 오픈프라이 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수용해 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문제의 본질과 동떨어진 공천룰을 갖고 승부를 거는 것은 문제해결과 거리가 멀다” 고 지적 한 뒤“중앙위를 강행한다면 찬반 이 격렬하게 나뉘면서 어떤 결과 가 나오더라도 당은 혼란과 분열 에 빠질 것” 이라고 경고했다. 재 신임 투표의 방식 중 여론조사에 대해서는“일방적인 밀어붙이기 식 조사는 어떤 결과가 나와도 의

미부여가 어렵다” 고 비판했다. 또한“제도를 편법으로 운용하 거나 자의적으로 해석해 악용한 사례들이 너무나 많다고 여러 사 람들이 이야기한다” 며“19대 총 선 공천과정이 그랬고, 지금도 전 화여론조사에 대한 당내 불신이 팽배하다” 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 전 대표는“국민의 관점과 기준에 서 밤을 지새워서라도 당의 새 길 을 찾는‘혁신 끝장토론’ 이 필요 하다” 며‘지역별 전당원 혁신토 론제’ 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안 전 대표는 문 대표의 결단을 촉구하며 중국 전국책 중‘같은 욕심을 가진 자는 서로 미워하고, 같은 걱정을 가진 자는 서로 친하 다’ 는 내용을 인용하기도 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경찰대학교 졸업생의 10명 중 2명 가까이가 졸업 후 6년의 의무 복무기간을 채우지 않고 경찰을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윤영석 의원이 경찰청으로 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 상반 기 사이 의무복무기간을 채우지 않고 퇴직한 인원이 88명으로, 이 는 전체 졸업생의 15% 수준이다. 최근 5년 현황을 보면 △2011년 24명 △2012년 12명 △2013년 13명 △2014년 22명 △2015년 상반기 17명이다. 지방청별로는 서 울청이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청(18명), 인천청(7명), 경북청(6 명) 등의 순이었다. 윤 의원은 이에 대해“의무복무기간도 채우지 않는 경찰대 출신 조기퇴직자가 늘어나면서 고급 경찰인력 양성이라는 경찰대 설립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면서“조기퇴직의 원인을 유형화해 그 에 맞는 최소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 고 말했다.

황주홍 “산림조합, 임직원에 저리 특혜대출” 산림조합이 임직원들에게 조합원이나 일반인보다 저렴한 이율로 특혜대출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황주 홍 의원이 산림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앙회 는 지난해 임직원에게 평균 이자율 4.98%로 모두 103억9천400만 원의 대출을 했다. 하지만 산림조합은 지난해 일반인에게 대출할 때 5.42%의 이율을 적용했다. 조합원에게는 이보다 0.27% 포인트 낮 은 5.15%로 대출을 해줬다. 임직원 대출의 평균 이자율은 4.98%로 조합원보다 0.17% 포인 트, 일반인에 비하면 0.44% 포인트나 낮았다. 최근 3년간 이같이 조 합원보다 낮은 이율로 임직원들에게 대출해준 금액은 300억원이 넘었다. 황 의원은“시중 은행들이 대부분 임직원 대출혜택을 폐지 한 것과 상반된다” 며“조합은 조합원을 위해 있는 것이지, 임직원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망각한 것 같다” 고 지적했다.

정부·지자체 결재서류 공개율 63% ‘정부3.0’ 의 대표 서비스인‘결재서류 원문 공개’ 로 올해 정부· 지자체의 국장급 이상 결재서류의 60% 이상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그러나 중앙행정기관은 공개율이 38%에 그쳐 자치단체보다 공 개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올들어 국장급 이상 결재서류 원문정보 공개율이 62.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작년 3월부터 시작한 결재서류 원문정보 공개는 박근혜 정부의 정부혁신전략인 정부3.0의 대표 서비스로 꼽힌다. 지금까지 정보공 개포털을 통한 원문정보 다운로드 횟수는 112만 건에 이른다. 결재서류 원문정보 공개율은 작년에 51.5%에서 올해(7월 기준) 62.8%로 상승했다. 그러나 이러한 공개율은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원문공개의 결과로, 중앙행정기관의 공개율은 작년과 올해 각각 32.6%와 38.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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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5년 9월 15일 화요일

세계는 지금 베트남, 외국인 주택 현금거래 금지… 담보대출 허용 베트남에서 외국인도 주택을 사고팔 길이 대폭 열렸지만 매매 대금은 은 행을 통해서만 주고받아야 하는 등 제약이 뒤따른다. 1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중앙은행(SBV)은 외국인의 주택 매매 때 현금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의 지침을 만들었다. 이는 베트남 내 은행을 통한 매매 대금 이체를 의무화해 외국인의 부동산 거래 실태와 자금 흐름을 파악해 관리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SBV는 외국인도 은행에서 요건만 충족하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도 록 했다. 다만, 대출 기간이 개인은 체류 기간, 기업은 사업 허가 기간을 넘지 못하도록 했다. 베트남 정부는 토지법을 고쳐 지난 7월부터 외국인의 부동산 소유 규제를 완화했지만 매매 절차 등 세부 시행 방안을 내놓지 않아 외국인 투자자가 혼 란을 겪어왔다. 개정 토지법에 따르면 비자 보유 외국인은 물론 베트남 진출 외국 기업과 투자펀드 등도 아파트, 단독주택, 공동 주택을 소유할 수 있다. 종전에는 주 거 목적의 주택 소유만 제한적으로 가능했지만, 투자 목적의 매매나 임대, 상 속도 할 수 있게 됐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시진핑 방미 눈앞 ‘사이버공격’ 핵 부상 대중 제재 가시화… 中 “근거없는 비난” 공안당국자 방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방문을 앞두고 중국의 사이버공격 문제가 양국 간 최대 현안으로 급부상했다. 미국 당국자들이 잇따라 중국 사이버 공격에 문제를 제기한 데 이어 버락 오 바마 대통령도 전례 없이 강경한 어조로 “중국으로부터 시작되는 사이버공격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고 홍콩 사 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 보도했다. 이달 말 미국을 방문하는 시 주석에게 어떤 식으로든 답변을 요구하는 메시지

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중국 측은 중국발 사이버공격 의혹이 “근거없는 비난”이라고 일축하 며, 이 사안이 양국 현안이 되는 것을 극 력 회피하려 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플로 리다 주 포트 미드 기지에서 미군 장병들 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우리가 파악하 기에는 중국발 사이버공격이 이뤄지고 있음이 더 명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사안을 핵심적인 국가안보 위협 요인으로 받아들이고 실

제 그렇게 다뤄야 할 때가 됐다”며 “국 가행위자들은 사이버 위기가 고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제적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강경한 어조로 “각 국가 는 사이버 공간에서 우리와 경쟁 구도를 만들지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며 “만약 경쟁을 선택하면 우리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 정부기관과 기업들에 대한 일련의 해킹 공격에 대해 미국 정부는 이달 초부터 해킹이나 사이버 스파이 행 위에 연루된 특정 중국 기업과 개인들을 강력히 제재할 것이라고 예고해왔다. 특히 미국 인사관리처(OPM)가 해킹

세계식량가격지수 하락세 지속… 6년 4개월만 최저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8월 세계식량가격지 수가 전월보다 5.2%(8.5포인트) 하락해 155.7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8월과 비교하면 21%(42.6포인트) 낮으며 2009년 9월 이후 최저치다. 풍부한 에너지 공급과 에너지 가격 하락, 중국 경기침체 탓에 육류를 제 외한 모든 품목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품목별로 곡물(7%↓·154.9포인트), 유지류(8.6%↓·134.9포인트), 설탕 (10%↓·163.2포인트), 유제품(9.1%↓·135.5포인트)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2개월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인 곡물 가격 지수는 밀과 옥수수 가격 하락으로 크게 떨어졌다. 국제 팜유가격은 인도·중국 등의 수입 수요 부진, 생산량 증가 전망 등으 로 6년6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이에따라 유지류 가격지수도 하락했다. 세계 제2의 설탕 생산국인 인도가 올해와 내년 순수출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설탕 가격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유제품 가운데 분유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육류는 7월 지수(172.7포인트)에서 거의 변동 없는 172.9포인트였다. 국 제 양고기 가격은 소폭 상승했으나, 다른 육류 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리셴룽 싱가포르총리 “2주내 새 내각 구성”

유엔 관리 “올해 시리아 난민 100만명 추가 발생” 내전이 진정되지 않는다면 시리아에서 삶의 터전을 떠나는 난민이 100만 명 추가로 생길 수 있다고 유엔이 경고했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시리아의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관인 야쿠브 엘 힐로는 “시리아에서는 올해 들어 100만명이 집을 떠났고 내전이 잦아들 지 않으면 100만명의 난민이 더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아에서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5년여 동안 25만여명의 희생자를 낸 참혹한 내전이 이어지고 있다. 혼란을 틈타 ‘이슬람국가’(IS)와 같은 극단주의 무장세력들까지 기승을 부 리며 시리아의 대규모 난민 사태를 부채질하고 있다. 내전으로 집을 떠난 난민 수는 시리아 인구의 절반에 달한다. 760만명은 시리아 내부를 떠돌고 있고 400만명은 인간적인 삶을 찾아 국경을 넘었다. 지금까지는 시리아 인접 국가들이 난민을 많이 받아들이고 있다. 터키에 등록된 시리아 난민수는 190만명이며, 레바논과 요르단에는 각각 110만명, 63만명의 시리아인이 몰려들었다. 그리스와 터키 등을 거쳐 서유럽 국가들을 종착지로 삼는 시리아 난민도 늘고 있다. 힐로 조정관은 “정치적 수단을 이용해 시리아 갈등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시리아발 ‘난민 열차’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이 유엔난민기구(UNHCR)가 창설된 1950년과 비슷한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UNHCR는 2차 세계대전으로 발생한 난민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원조도 있어야 한다고 힐로 조정관은 강조했다. 그는 “시리아인들이 자국에 정착하도록 지원할 기회는 여전히 있다”며 “그렇지 않으면 난민 열차는 유럽을 포함한 모든 곳으로 달리게 될 것”이라 고 설명했다.

당해 연방정부 공무원 2천200만명의 개 인정보가 유출된 사건 이후 미국의 대중 압박이 더욱 강력해졌다.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장(DNI)도 최근 미국 의회 청문회에서 “중국 해커 들이 국가안보 정보부터 경제자료나 지 적재산권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이권을 침해하는 ‘저·중위 수준의 사이버공격’ 을 지속적으로 실행해오고 있다”고 주장 했다. 클래퍼 국장은 그러면서 중국의 사이 버 첩보전에 대비한 예산비용을 늘릴 필 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 은 최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정부의 일부 인사들은 중국에 대한 근거없는 비 난을 멈춰야 한다”며 중국도 사이버공격 의 희생자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이버위기는 중국과 미국간에 갈등의 원인이 되기보다는 협력을 도모해 야 할 지점이어야 한다”며 평화적이고 개 방적인 사이버공간을 구축하기 위해 미중 간 대화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푸멍쯔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 (CICIR) 부원장도 “미국이 시 주석의 방 미를 앞두고 중국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며 “근거없는 구실로 비난 하는 대신에 협력의 관점에서 이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불 지나간 자리

신이 아베 총리에게 원전 제로를 결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우정민영화는 모든 정당이 반대 했지만, 원전 제로는 야당은 모두 찬성이 다. 자민당도 총리가 결정하면 반대할 수 없다”며 “이렇게 좋은 기회는 없다. 총리 의 결단 하나로 할 수 있는 국민적인 큰 사업이다”고 말했더니 아베 총리가 쓴웃 음을 지으며 듣고 있었다고 전했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미국이 평화적 이 용을 전제로 플루토늄 활용을 인정하고 있고 이것이 잠재적 핵 억지력이 된다는 견해에 관해 “일본이 ‘원전 제로로 가겠 다’고 결정하면 반드시 인정한다”고 전 망했다. 그는 “미국은 절대적으로 일본 의 의향을 존중한다. 그것인 민주주의 국가끼리의 관계”라고 덧붙였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자신이 2006년 9 월 퇴임하고서 언론의 인터뷰 요청에 응 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집권 인민행동당(PAP)의 리셴룽 총리는 앞으 로 2주일 안에 새 내각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일간 더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리 총리는 총선 결과가 나온 지 난 12일 연 기자회견에서 “새 인물들이 나온 만큼 새 내각을 구성할 필요가 있 다”며 “앞으로 2주일 동안 그것이 내가 하려고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PAP 사무총장이기도 한 리 총리는 이 번 승리로 당과 정부 내 입지를 더 탄탄 히 하고, 총리직을 계속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 총리가 이끄는 PAP는 지난 11일 실 시한 조기 총선에서 총 의석 89석 중 83 석을 획득해 압승을 거두었다. 2011년 총선 후 약 4년 만에 실시된 이 선거에서 투표율은 93.56%를 기록했으며, PAP는 거의 모든 선거구에서 2011년에 비해 득 표율이 상승하고, 많은 선거구에서 지지 율 상승폭이 10∼15%에 달했다. 제1야당인 노동당은 6석을 획득해 총 선 직전까지 보유했던 의석수 7석에 비 해 의석이 1석 줄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샌앤드리어스 지역을 산불이 훑고 지나간 뒤 주택 한 채가 폐허로 변했다.

“원전 재가동 잘못된 일” 맹비판 고이즈미 전 日총리, 밀어붙이는 아베 정권에 직격탄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가 “원전 재가동은 잘못됐다”며 아베 신조 정권의 원전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최근 보도된 아사 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국에서 원전 이 1기도 움직이지 않는 상태가 약 2년 이 어졌지만, 추운 겨울에도 더운 여름에도 정전하지 않았다. 원전 제로를 할 수 있다 는 것을 증명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정부는 가능한 한 원전 제로로 가까이 가야 하는데도 원전을 유지하려 고 하고 있다”며 “이는 자연 에너지의 확 대를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자신이 재임 중 원 전 정책을 추진했던 것에 대해 “원전 사

고가 일어나기 전에는 전문가의 말을 믿 고 있었다. 그러나 내 나름대로 공부하 고서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나 전력회사, 전문가가 말 하는 ‘원전은 안전하다. 비용이 가장 싸 고 깨끗한 에너지’는 전부 거짓말”이라 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 “앞서 원전을 추진했던 한 사람으 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논어에 서도 ‘허물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 마 라’고 하지 않았느냐. 총리 경험자로서 달아날 일이 아니다. (원전 반대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결의를 했다”고 강조했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올해 3월 전직 총 리들이 아베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자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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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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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차례상 간소 선물은 ‘풍성하게’ 옥션, 추석지출계획 조사

인사동 점령한 중국산 외국인 관광객 갸우뚱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대표 관 광지 인사동에서 구매한 기념품 은 여전히 ‘made in china’일 경우 가 많다. 서울시는 2013년 ‘서울특별시 문화지구 관리 및 육성에 관한 조 례’를 통해 인사동의 전통문화를 살리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종로 구는 전통문화상품인증제 실시와 금지영업시설 확대 시행 등을 담 은 ‘인사동 문화지구 관리계획’을 확정하는 등 인사동에서 저질 중 국산 제품을 근절하겠다고 선언 했다. 이처럼 정부는 힘을 합쳐 인사 동 문화거리를 보존하기 위해 각 종 조례 제·개정을 지속적으로 추 진하고 있다. 이상일 의원은 “인사동 문화지 구는 불법노점에 대한 관리가 미 미해 단속과 재발생의 악순환이

근절대책에도 여전 한국의 참멋 알려야 반복되고 있다”며 “저가 중국산 기념품 및 공예품이 다량으로 유 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5년, 실상은 어떨까. 인사동은 2002년 4월 문화예술 진흥법과 시 조례에 근거해 전국 최초로 문화지구로 지정된 지역 이다. 주말에는 10만명이 넘는 외 국인이 찾는 서울의 관광 명소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전통을 빙자하고 각종 상업시설들이 끼어들며 상업화 논란속에 예전모습을 찾기 힘들 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토요일 인사동에서는 제 28회 인사전통문화축제가 열린

가운데 평소보다 많은 관광객으 로 북적였다. 거리마다 각종 기념 품이 즐비해 발걸음을 멈추고 눈 을 떼지 못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도 있었다. 각 가게마다 고급스럽게 인테 리어를 하고 손님맞이를 하고 있 지만 막상 잘 나가는 제품은 가게 앞에 진열해둔 작은 기념품들이 었다.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 는 제품은 작은 기념품 위주로 가 격은 1000원부터 만원 안팎까지 대체로 저렴한 편이다. 가게나 노 점마다 길게 좌판을 깔고 저가 상 품을 판매중이다. 여전히 저가 중국산 제품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거리에서 한국 제품인양 팔려나가고 있는 것이 다. 인사동에서 가게를 운영 중인 이모씨(40)은 “중국산이 아니면

단가가 안맞는다”고 귀띔했다. 비 싼 임대료를 내기 위해선 국내산 으로는 마진을 맞추기 어렵다는 것. 관광객들이 자신이 구입한 제 품이 중국산이라는 사실을 알기 는 쉽지 않다. 대다수 저가 중국산 제품에는 원산지 표기를 찾아 볼 수 없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인사동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인만큼 대다수의 관광객은 기념품의 이 미지를 그대로 수용하게 될 경우 를 지적하고 나섰다. 종로구 관계자는 “전통과 예술 의 거리인 인사동 취지에 맞춰 그 정서에 맞는 것들을 배양하고 취 급해야 한다”며 “한국 전통의 참 멋을 알리는 인사동으로서의 재 역할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이번 추석은 ‘차례상은 간소하 게, 선물은 넉넉하게’ 준비할 양상 이다. 옥션이 7일부터 11일까지 회원 1488명을 대상으로 ‘추석 지출 계 획’을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이 번 추석에는 선물 준비에 평균 18 만2000원을, 차례상 준비에 22만 3000원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 비용은 작년 추석의 같 은 조사(1438명 설문)의 평균 비 용 16만4000원에 비해 약 11% 증 가했다. 올해 초 설날 같은 조사 (1237명 설문)에서는 17만원으로 조사돼 작년 추석 이래 연이어 상 승세를 기록했다. 오랜 불황에도 선물 비용은 점 차 증가해 따뜻한 명절 인심을 느 낄 수 있을 전망이다. 반면 차례상 비용은 22만3000 원으로 작년 추석 23만8000원, 올 설 23만원에 비해 점차 간소해지 고 있다. 이번 추석 동안 차례상과 선 물, 귀성길 교통비 등 전체 예산 은 평균 55만6000원이었다. 선물 비용은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이 26.9%로 제일 높았고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26.4%)’이 뒤 를 바짝 쫓았다. 선물의 주 품목 은 ‘참치, 햄, 치약, 샴푸 등 생활 선물세트’가 30.4%로 가장 많았 다. 이어 ‘홍삼, 비타민 등 건강식 품’ 19.3%, ‘과일’ 17.8%, ‘한우 등

선물 비용 18만원… 작년보다 2만원가량 증가 참치·햄·치약 등 생활선물 30%로 가장 많아 육류’ 15.0%, ‘현금 또는 상품권’ 11.0% 등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기타(6.5%)에는 의류와 어패류, 한과 등의 답변이 있었다. 추석 상차림 비용은 마트가 전 통시장보다 8만원가량 비싸다는 aT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대형마 트에서 구매할 예정이라고 답한 응답이 셋 중 한 명(33.1%)꼴이 었다. 선물 구매 경로는 온라인몰 이 66.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대형마트(17.9%), 백화점 (5.8%), 전통시장(5.4%), 동네마 트(2.4%), 기타(1.7%) 순이었다. 온라인몰을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가격이 싸서’, ‘배송이 편해서’, ‘평소 구매하던 곳이라서’ 등의 이 유를 들었다. 옥션 온사이트마케팅팀 지경민 부장은 “가족 구성원 수가 줄고 제례가 간소화 됨에 따라 해가 갈 수록 차례상이 단출해지는 대신 주변을 챙기는 데에 비용을 더 지 출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명절 상차림을 위해 간편식이나 상차림 세트 상품을 구매하는 고 객이 점점 느는 추세이며, 선물은 한번에 묶음으로 구매하는 경우 가 많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1급 발암물질’ 포함된 목재제품 시중 유통 업체 78% “규격·품질기준 검사 안받았다” 1급 발암물질이 포함된 목재 제 품들이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황주 홍 의원은 산림청으로부터 지난 6∼7월 단속 결과를 제출받았다. 자료에 따르면 파티클보드 업체 1 곳과 섬유판 업체 1곳이 발암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파티클보드와 섬유판은 각각

주방가구와 싱크대, 장롱 등을 만 드는데 사용된다. 문제는 여기에 접착제로 쓰이 는 폼알데하이드로 사람에게 노 출될 경우 폐렴, 중추신경계 장애, 천식, 아토피 등을 일으킬 수 있 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 구소가 발암물질 1등급으로 분류 하고 있다. 현행법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 재 제품의 품질향상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해당 제품에 대한 규

격과 품질기준을 고시할 의무가 있다. 또한 유통·판매되고 있는 목재 제품을 수거해 한국임업진흥원이 실시하는 규격·품질검사 여부 및 허위 표시 등을 조사한 뒤 판매정 지, 폐기 명령 등을 내릴 수 있다. 그러나 파티클보드 및 섬유판 을 생산, 수입유통하는 업체 50곳 중 무려 39곳(78%)이 규격·품질 기준 검사를 받지 않아, 안전성을 알 수 없는 제품들이 시중에 무방 비로 유통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 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황 의원은 대다수의 업체들이 비용 부담으로검사를 꺼리고 있 어, 산림청의 철저한 수거검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싱크대나 장롱은 한 번 사면 길게는 수십년을 사용하는 데, 이런 제품들에 기준치를 초과 한 1등급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다 니 충격적”이라며 “산림청은 즉 시 전수조사를 해야 하며, 기준을 위반한 업체들에 대해 판매정지 처분을 내리고 고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롯데百, 데일리셔츠 선물세트 출시

롯데백화점이 데일리셔츠 세트를 출시했다고 14일 전했다. 데일리셔츠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까지 편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5장을 한 세트로 구성했으며, 가격은 15만 원이다. 롯데백화점 전점 레노마, 루이까또즈, 카운테스마라 매장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셔츠매장에서 직원들이 데일리셔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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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9월 15일 화요일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9월 15일 (화) 서울

전국 구름 많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충청이남지 방은 낮부터 구름많아지겠고, 제주 도는 점차 흐려져 늦은 밤에 비가 오겠다.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 겠고,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다가오 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도에서 18도,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8도가 되겠다.

“임금피크제 노동개혁의 출발” vs “부모 임금 깎아 일자리 만드는 발상 잘못”

청주

대구

16/27

14/25

대전

15/26 전주

부산

14/26

18/25

제주

16/27

지역 날씨 기온

19/24 맑음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흐림

비후 갬

마을발전위원장 주민지원금 가로채 공사대금 부풀려 1억5천만원 매립지공사 사기 수도권매립지의 폐기물 반입 수수료로 조성된 억대의 주민지 원금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마을발전위원장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2단독 박태안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수 도권매립지관리공사 주민협의 체 산하 모 마을발전위원회 위 원장 A(56)씨에 대해 징역 1년4 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공사 수 주를 청탁하며 사기 행위를 공 모한 혐의로 기소된 모 종합건 설 대표 B(49)씨에게 징역 10월 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고용 절벽’ 청년 단체들, 같고도 다른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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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살아 있는 경제뉴스

A씨는 2011년 12월 해당 마을 발전위원회가 발주한 서구의 한 다가구주택 신축공사 과정에서 공사대금 8천만원을 부풀려 가 로채는 등 이듬해 11월까지 2차 례에 걸쳐 주민지원기금 1억4 천900만원을 빼돌려 챙긴 혐의 를 받고 있다. A씨는 2005년 임기 2년의 마 을발전위원장이 된 이후 매번 재추대 형식으로 최근까지 10 년간 자리를 유지했으며 매립지 공사 운영위원도 맡았다. A씨는 빼돌린 주민지원기금 으로 빚을 갚거나 고급 승용차 를 사는 데 쓴 것으로 드러났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내년 정년 60세 연장에 따른 청 년층의 ‘고용 절벽’ 우려를 완화 하기 위한 사회적 대타협이 노사 정위원회에서 논의되는 상황에서 청년 단체들의 목소리는 진영에 따라 갈리고 있다. 이들은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 해야 한다는 목표는 공유하면서 도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서 로 다른 시각을 내보였다. 보수성향 청년단체들은 임금피 크제와 일반해고 도입,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요건 완화 등 정부가 제시한 노동개혁 방안을 환영하 는 분위기인 반면 진보성향 단체 들은 “정부가 협상 시한을 정해놓 고 압박만 하려 든다”고 비판하며 정부안 대신 근로시간 단축 등 다 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 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보수성향의 청년 단체들은 노 동시장에서 시급히 도입해야 할 제도가 임금피크제라고 보고 이 를 위한 연대체 ‘임금피크제도입 청년본부’를 7월 12일 발족했다. 이 조직에는 청년이만드는세 상, 청년이여는미래, 한국대학생 포럼,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 스토리K 등 보수 단체 중에서도 활동이 왕성한 5개 단체가 참여하 고 있다. 이들은 임금피크제로 기업의 비 용이 줄어드는 만큼 청년 등 신규

고용을 늘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청년이만드는세상 조승수(42) 대표는 “임금피크제도입청년본 부가 이름처럼 단순히 임금피크 제만을 주장하는 단체는 아니다” 라며 “다만 모든 노동시장 구조개 혁의 출발점을 정년 연장을 포함 한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바라보 고 지은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정부의 노동개혁 방 안 중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요건 완화’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데 필요한 하나의 방편으로서의

“벌초합니다”

역할이 크다고 평가했다. 강한 노조가 있는 곳에서 취업 규칙 변경을 통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려면 변경 요건을 완화해 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노사가 임금피크제에서 큰 틀의 합의를 이룬다면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요건 완화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는 게 조 대표의 주장이다. 노동시장 유연화를 위해 일반 해고가 필요하다는 것도 보수 청 년들의 주장이다. 저성과자나 업무가 적성에 맞

지 않는 이들이 자신에게 맞는 일 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고 그 자리 를 청년들이 메우는 선순환 구조 를 만들자는 것이다. 진보 성향의 청년단체의 경우 이번 노사정위 협상에서 노동개 혁 문제를 다루는 정부의 태도가 가장 문제라고 비판한다. 대표적인 단체인 청년유니온 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협상 시한 을 정해놓고 이를 넘기면 입법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부가 노사정위의 한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면서 협 상 시한을 일방적으로 정해 제시

하는 것은 잘못됐다”면서 “불신이 아닌 사회적 도출을 끌어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들은 정부가 노동 개혁의 목 적 중 하나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내세우지만, 청년들의 입장에서 보면 정부의 대표적인 정책인 일 반해고 도입과 취업규칙 변경 완 화안 등은 청년 고용대책으로 볼 수 없다고 평가절하한다. 청년유니온은 노동계에서 폭넓 게 논의되고 있는 고용대책의 하 나인 노동시간 단축과 이를 기반 으로 한 청년 고용 할당제 등이 대 안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추석을 2주 앞두고 벌초객들이 제주시 연동 서부공설묘지를 찾아 벌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드라마 캐릭터 옷 주문’ 디자이너 사기 의류 15만여장 납품… 法, 형 집행유예 선고 인기 드라마 속 캐릭터 상표권 을 가진 업체 직원을 사칭, 의류 제작업체 등으로부터 10억원 상 당의 의류 등을 납품받은 디자이 너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양철한)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디자이너 정모(52)씨에게 징역 2 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2011년 4월 8일께 A업 체 의류사업부 사무실에서 한 의 류 제작업체 운영자를 만나 “내가 드라마 ‘시크릿가든’ 속의 한 캐릭 터에 대한 상표권을 가진 A사 의 류총괄팀장으로 입사했다”고 속

인 뒤 해당 캐릭터가 들어간 8억9 천여만원 상당의 티셔츠 등을 제 작해달라고 요청, 의류 15만여장 을 납품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비슷한 시기 의류 염색업체 운영 자에게도 같은 방법으로 속여 티 셔츠 날염작업을 하도록 해 임가 공비 1억4천여만원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A사 직원이 아닌 정씨는 단지 캐릭터를 이용한 의류제작 사용 권만 가진 개인사업자였지만, 마 치 A사가 의류 제작 대금을 지급 할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 로 조사됐다. 정씨와 변호인은 “A사 경영주

사건

허락 하에 A사 명의로 의류 제작 을 발주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완제품이 A사 물류창 고로 납품된 적이 없고, 피고인이 피해자들에게 제공한 납품용 포 장상자에도 A사와 무관한 외국 사 이트 주소가 적혀있었다. 여러 사 정에 비춰 A사 명의로 의류납품 및 날염작업을 의뢰할 권한이 없 다”며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액이 10억원에 이르는 거액인 점 등을 고려하면 죄책이 무거우나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들과 합의 한 점 등을 참작해 형 집행을 유예 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돋보기

“아버지가 아픈데”… 병원비 명목 빌린 돈 도박 탕진 대전 서부경찰서는 병원비 명목으로 수억원을 빌린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A(30)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대기업 연구원이었던 A씨가 2013년∼2015년 3월 직장동료 등 지인 31명에게 “아버지가 아 파서 병원비가 필요하다”고 속여 모두 5억원 상당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라고 밝혔다. 그는 빌린 돈의 대부분을 인터넷 불법 스포츠 도박에 탕진했다. 지인들을 속이기 위해 병원비 영수 증을 가짜로 만들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제주해경, 밀물에 갯바위 고립 낚시객 3명 구조 제주에서 밀물에 바닷물이 불어나 고립됐던 낚시객들이 무사히 구조됐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8시 50분께 제주시 삼양화력발전소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양모(51)씨 등 3명이 불어난 바닷물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육상에서 갯바위까지 구조 로프를 연결한 뒤 122구조대가 물에 들어가 낚시객들을 한명씩 육상으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신고 30여분 만인 오후 9시 20분께 모두를 무사히 구조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속초서 야생버섯 먹은 등산객 집단 구토 증세 지난 12일 오후 7시 30분께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의 한 민박에서 야생버섯을 먹은 등산객들이 집 단으로 복통을 앓았다. 이날 설악산을 찾은 김모(49·여)씨 등 20여명은 하산하며 채취한 버섯을 민박에서 구워먹었다. 이 중 김씨 등 14명이 복통을 일으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 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섯에 독성 성분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15일 화요일

광주경찰 무차별 수사… 내부 단속은 느슨 범죄 혐의 밝혀내기 위해 괴롭히기식 수사 경찰관 잇단 비위로 물의… 기강 해이 비난 광주경찰이 실적을 쌓기 위한 무리한 수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범죄 혐의를 밝혀내기 위해 엄 격한 기준을 들이대면서도 정작 경찰관들의 비위 행위는 늘고 있 어 이율배반적인 태도라는 비판 이 나온다.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5월부터 광주 일부 사립고등학교 교사 채용 과정에서 돈이 오간 의 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모(54)씨가 2011∼ 2015년 사립고 3곳에 채용되도록 돕겠다며 정모(54)씨로부터 1억 원을 가로챈 사실을 밝혀냈다. 수사 과정에서 이씨의 고교 동

창인 조영표 광주시의장과 현직 교사 A(55)씨가 연루된 사실도 새 롭게 밝혀냈다. 조 의장은 이씨가 돈을 갚지 않 으면 대신 갚아주겠다며 차용증 을 써줬고 A씨는 이씨에게 정씨 를 소개시켜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도 사기에 동조했 다며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 문제는 주범 이씨가 아닌 조 의 장과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 타난 경찰의 수사 행태다. 경찰은 조 의장을 정식 수사 대 상으로 올려놨지만 혐의를 더 확 인해야 한다며 4개월이 지난 현재 까지 한차례도 소환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수사 상황이 언론 을 통해 보도됐고 소환 조사도 받 지 않은 조 의장은 지난달 26일 사기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 로 전환됐다. 경찰은 당시 언론을 통해 조 의 장을 조만간 소환 조사하겠다고 했지만 2주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소환은 이뤄지지 않았고 일정조 차 잡히지 않은 상태다. 조 의장은 “이씨와의 친분 때문 에 차용증을 써달라는 요청을 거 절할 수 없었다. 경찰에 적극 소명 하겠다”며 소환에 응하겠다는 입 장을 수차례 전달했지만 경찰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조 의장과는 달리 A씨는 그동안 20여차례 걸쳐 소환 조사를 받았 다. 현직 교사인 A씨는 수차례 경 찰 조사를 받느라 정상적인 생활 이 힘들다며 고통을 호소 중이다.

경찰은 A씨가 사기에 가담했다 고 결론을 내리고 이제는 조 의장 과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여전 히 A씨를 상대로 강도높은 조사 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수사 초기 이씨의 사기 혐의에 주목하다가 이제는 조 의 장의 혐의를 밝혀내는 데 집중하 는 모양새다. 경찰은 조 의장의 혐의를 밝혀 낸다며 조 의장이 남구의원으로 재직할 당시부터 현재 시의원으 로 활동할 때까지 광주 남구와 광 주시의 교부금 집행 내역 조사까 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 과정 에서 남구와 광주시 관련 부서 공 무원들은 경찰의 자료 협조 요청 과 참고인 조사까지 받았다. 경찰의 이러한 수사 행태는 결 국 실적을 위한 무리한 수사라는 비판을 낳고 있다.

공항 송환대기실 난민신청자 하루 두끼는 햄버거·콜라로

광주경찰의 과도한 실적 쌓기 는 무리한 수사, 언론 투고 남발 등 폐단을 낳고 있다. 광주경찰은 지난해 ‘묻지마식’ 구속영장 신청으로 3건 중 1건이 기각돼 인권 침해가 심각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광주경찰이 이처럼 실적 쌓기 에 매진하는 와중에 직원들의 기 강 해이는 도를 넘고 있다. 지난달 광주 남부경찰서 직원 이 뺑소니 교통사고를 냈고, 남녀 직원은 부산에 함께 놀러가 다투 다가 현지 경찰에 입건되는 불명 예를 쓰기도 했다. 최근에는 만취 상태에서 교통 사고를 내고 달아난 북부경찰서 직원, 단속 정보를 흘려주는 대가 로 돈을 받은 광산경찰서 직원이 나란히 입건되기도 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정 때문에, 상사라서”… 위증사범 올해 104명 적발 ‘경제범죄’ 위증 최다 A씨는 마카오에서 필로폰 5.6 g을 밀수해 투약·판매했다가 구 속기소된 동거녀 B씨의 재판에 서 진술을 번복했다. 검찰 조사 때 와 달리 “동거녀가 필로폰을 밀수 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 없다”고 증언했다. 이미 마약전과가 있던 B씨의 형 량을 낮춰주기 위해서였다. 검찰 은 두 사람이 필로폰 밀수와 관련

해 주고받은 편지를 확보해 재판 부에 제출했다. A씨는 결국 위증 을 자백했다. B씨는 징역 2년6월 을 선고받았다. 법정 위증의 반은 A씨처럼 정이 나 의리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중앙지검 공판부가 올해 들어 적발한 위증사범 104명의 범행동기 분석 결과를 보면 ‘인정 에 얽매여’ 위증한 경우가 49%인 51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위나 신분관계’로 인한 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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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26명(25%)으로 뒤를 이었다. 사건 종류별로는 사기·다단계 등 경제범죄 재판의 위증사범이 44명(42.3%)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중앙지검은 위증이 재판결 과에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사 법제도를 불신하게 된다고 보고 올해 들어 집중단속에 나섰다. 작 년 같은 기간 34명의 3배가 넘는 104명을 적발해 6명을 구속하고 57명을 정식재판에 넘겼다.

인권단체 “난민 신청자들 사실상 구금” 한국에서 난민 지위 인정을 기다리는 난민 신청자 중에서 는 불안정한 신분에서 오는 어려움에 고통받는 이들이 적 지 않다. 난민법에 따르면 난민 신청 희망자들은 공항으로 국내에 입국하고서 바로 난민 신청을 할 수 있다. 문제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길게는 몇 달씩 공항 내 송환 대기실에 갇혀 지내야 한다는 점이다. 송환대기실은 입국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외국인들이 본 국으로 돌려보내지기 전에 잠 시 머무르는 장소다. 정부 당 국이 아닌 항공사들이 비용을 내고 관리하는 곳이어서 체 류자들에 대한 처우에 한계가 있다. 난민인권센터에 따르면 송 환대기실 체류자들은 하루 두 끼를 햄버거나 빵, 콜라로 받 는다. 다양한 국적을 지닌 이 들의 입맛을 모두 고려하기는 어렵다는 이유에서라고 한다. 대기실은 의료지원도 없는 탓에 병이 나도 제대로 치료 받지 못하는 점 역시 큰 문제 라고 난민단체들은 지적한다. 국내 체류 자격이 없는 외국

인들이 강제출국당하기 전까 지 수용되는 외국인보호소에 는 난민 신청자도 있다. 보호소 내 난민 신청자들은 애초 다른 비자로 입국해서는 난민 신청제도를 잘 모른 채 지내다 체류 기간을 넘긴 뒤 당국에 붙잡혀 와 보호소에 수용된 상태에서 난민 신청을 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름은 ‘보호소’이지만 안에 들어가면 신체의 자유를 박탈 당하므로 보호소 수용은 사실 상 ‘구금’이라는 것이 난민 관 련 단체들의 견해다. 이곳에 수용된 난민 신청자 들 역시 언제 심사 결과가 나 올지 알 수 없고, 신청이 받아 들여지지 않으면 소송을 내고 또다시 결과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길게는 몇 년씩 장기 수용되기도 한다. 그에 따른 정신적 스트레스도 막대하다. 공항 송환대기실이나 외국 인보호소 밖에 있는 이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난민 지위를 얻지 못해 결국 ‘국제 미아’가 된 불법체류자 신분, 모국에 두고 온 가족의 비보 를 듣는 아픔, 생계 문제 등 고 민은 다양하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전국 지하철 범죄 1위 ‘사당역’ “외제차 수리비 왜 비싼가 했더니…”

‘뛰는’ 범죄에 ‘기는’ 검거율

뒷돈 알선받아 공임비 부풀렸다 ‘판매왕’ 딜러 17명·뒷돈 건넨 정비업자 4명 입건 뒷돈을 받고 고객들의 사고 차 량 수리를 알선한 외제차 딜러들 과 이들에게 알선료를 준 자동차 정비업체가 덜미를 잡혔다. 이들의 뒷돈 거래는 외제차 수 리비를 터무니 없이 비싸게하는 검은 고리로 드러났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이모(36)씨 등 외제차 딜러 17명과 정비업자 4명을 비롯해 총 21명을 자동차 관리법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 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수동에서 수입차 전문 정비업체를 운영하는 이모(44)씨는 2012년 1월부터 작

년 12월까지 사고차 모집책인 또 다른 이모(44)씨와 박모(28)씨 등 에게 소개비를 주고 알선받은 차 량 400여대를 수리해 공임비를 부 풀려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정비업체 대표 이씨 는 카센터 업주들인 사고차 모집 책들에게 공임비용의 40%인 1억 4천590만원을 알선비로 지급했 고, 모집책들은 이 중의 절반을 떼 어 외제차 딜러들에게 차량을 소 개해 준 대가로 지급했다. 사고차 모집책 이씨와 박씨 등 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카센터가 알선한 차량에 대해 하지도 않은

유리막 코팅 시공을 한 것처럼 시 공 증명서를 위조, 보험사에 약 921만원의 보험료를 허위청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적발된 딜러들이 판매하는 차 량은 벤츠와 BMW, 폴크스바겐, 크라이슬러 등으로 다양했다. 딜러들 중 이씨는 자신의 회사 에서 작년 판매실적 2위, 올해 상 반기 1위를 차지한 ‘판매왕’이었 던 것으로 조사됐다. 딜러들은 사고차량 수리처로 공식 수리업체 대신 자신에게 돈 을 준 업체로 안내했고, 차주들은 딜러를 믿고 소개받은 곳으로 수 리를 의뢰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가을꽃에 내려앉은 나비 밭에서 나비가 내려앉아 있다.

완연한 가을날씨를 보인 14일 강원 춘천시 중앙로 화단 꽃 사진=연합뉴스

최근 4년간 전국 지하철 내 절 도·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역 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사당역인 것 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 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이 경찰청 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사당역에서 발생한 전체 범죄 건수는 509건으로, 이중 성범 죄가 367건, 절도가 112건이었다. 범죄 최다발생역 상위 10곳 중 6 곳이 사당역을 포함해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 지하철 2호선이었다. 성범죄 발생건수로만 보면 사당 역과 함께 강남역이 367건으로 가 장 많았고, 서울역(334건), 신도림 역(254건), 고속터미널역(220건), 서울대입구역(182건), 교대역 (132 건), 홍대입구역 (121건) 등의 순이

었다. 절도범죄는 사당역에 이어 신도 림역(94건), 강남역(71건), 종로3가 역(65건), 고속터미널역(61건), 선릉 역(58건), 서울역(47건), 왕십리역 (46건), 교대역(45건), 동대문역사문 화공원역(38건)등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같은 지하철 범죄는 해 마다 증가하고 있는 반면, 검거율 은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 라고 진 의원은 지적했다. 최근 4년간 범죄 발생현황을 보 면 △2012년 2천114건 △2013년 2천697건, △2014년 2천662건 △ 2015년 상반기 2천364건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그 검거율은 △2012년 72.19% △2013년 67.45% △2014 년 64.09% 등으로 지속적으로 낮 아졌고, 올해 상반기에는 70.26% 로 다소 올라갔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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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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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꿩대신 닭’ 한우 비싸도 너무 비싸 한우 대신 호주산 소고기 선물세트로 대체 금값 한우 대신 호주산 정육세 트가 추석선물로 뜨고 있다. 통상 명절에는 가격이 비싸더 라도 국산 한우를 선택하려는 심 리 탓에 그동안 수입 소고기 세트 는 거의 판매되지 않았으나 올들 어 지속적으로 한우가격이 고공 행진을 하면서 대체 수단으로 호 주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1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추 석을 앞두고 지난 7∼10일 호주 산 소고기 정육선물세트의 매출 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110% 늘었다. 이 기간 한우 선물

세트의 50% 신장에 그쳤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들어 한우 사육두수 감소로 가격이 꾸 준히 오르자 추석선물로 50% 가 까이 싼 호주산 소고기를 구매하 는 고객이 늘고 있으며 기업의 대 량구매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백화점에서 추석을 앞두고 일본 고베 지방의 화우, 호주산 블 랙앵거스 품종의 장점을 모은 화 이앨라 와규, 블랙앵거스 품종 중 에서 상위 10%에 속하는 마블스 코어 +5 이상 등급의 블랙마켓 소고기 선물세트 등 선물세트를

팔고 있다. 한우 1+등급 등심로스·등심스 테이크·채끝 로스·안심스테이크 등을 각각 0.6㎏씩 담은 로얄한우 1호세트는 48만원, 와규 윗등심 스테이크·윗등심구이·부채살구 이·앞치마살구이 등을 각각 0.6 ㎏ 넣은 와규VIP세트는 25만원, 불고기·국거리·산적·장조림 각 각 0.6kg을 담은 호주산 블랙오닉 스는 13만원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 센터의 축산관측 9월호에 따르면 지난달 1∼21일 1++등급 한우 의 ㎏당 평균 도매가격은 2만1천 24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 7천651원)보다 20.4% 올랐다.

한 우 1+등 급(1만5천979→1 만9천456원)과 1등 급(1만4천 849→1만8천545원) 도매가격도 각각 21.8%, 24.9% 상승했다. 최근 한우 시세는 구제역이 있 었던 2010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1∼7월 쇠고기 수입량은 17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만 5천t)보다 3.1% 증가했다. 특히 7 월 수입량은 작년 7월(2만5천t)과 비교해 24%나 늘어난 3만1천t이 었다. 수입 쇠고기 시장점유율은 호 주산 54%, 미국산 37%, 뉴질랜드 산 7.9%, 캐나다산 0.5% 등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중장년 ‘넓어진 취업 문’

SK하이닉스 SNS 채널 열고 젊은 세대와 소통 오는 18일까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사연 접수

‘중장년 채용박람회’… 경력직 1천7백여명 뽑는다 삼성·현대차 등 12개 그룹 협력사 등 180개사 참가 삼성과 현대자동차 등 주요 대 기업의 협력사를 포함해 180개 중소기업에서 경력직 1천738명 을 채용하는 대규모 중장년 채 용박람회가 14일 코엑스에서 열 렸다. ‘2015 중장년 채용한마당’은 대기업 협력사의 인재 확보를 지 원해 주고자 전국경제인연합회, 고용노동부, 주요 그룹이 2012년 이래 매년 공동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LG, SK, 포스코, 현대기아차, 삼성, 롯데, 한화, 두 산 등 12개 그룹의 102개 협력사 와 78개 우량 중소기업 등 총 180 개사가 참가했다. 전체 채용 예상 규모는 1천738 명으로 유통·서비스직 837명, 연 구·기술직 359명, 생산·품질직 256명, 영업·마케팅직 156명, 단 순기능직 66명, 사무관리직 64명 을 채용한다. 삼성전자 협력사이며 국내 최

고 광학모듈 전문 벤처기업인 해 성옵틱스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기술개발 2명, 제조기술 2명을 뽑 는다. 자동차부품인 터보차저 제조 세계 3위 업체인 캐스텍코리아는 공정관리 2명, R&D 2명 등 총 4명 14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중장년 채용한마당에 참석한 중장년 구직자 을 채용한다. 들이 박람회장 앞에서 구직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중장년 구직 자의 얘기를 들어보면 마땅히 지 됐다. 을 피하기보다는 그들이 갖춘 능 박람회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력과 경험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 원할 만한 괜찮은 회사가 없다는 불만이 많다” 면서“이런 점을 해 구직자들을 위해 설치된‘취업토 다” 고 전했다. 에서는 맞춤형 기업 소하기 위해 이노비즈 인증기업 탈솔루션관’ 이날 행사장에는 사전 면접 신 들로 구성된 기술혁신기업관, 해 알선을 해주는 현장매칭서비스와 청자 2천명과 현장등록자 5천여 외 진출 건설업체들을 모은 해외 진로컨설팅, 이력서·면접컨설팅 명이 참가했다. 건설기업관, 중장년들과 경력단 을 한 공간 내에서 제공해 구직자 40~50대는 물론 60대 구직자 절여성 등의 탄력적 근무가 가능 이용 편이성을 높였다. 도 상당수 보였으며 17개 기업이 한 시간제 일자리관 등을 마련했 에는 중 만도의 협력사인 광성정밀 손 참가한‘시간제일자리관’ 다” 고 말했다. 재성 부장은“작년 박람회에서 생 년여성들의 상담이 이어지는 등 이번 박람회에서는 취업토탈 산관리직으로 채용한 중장년 직 다양한 구직자들의 발길로 분주 솔루션관, 토크콘서트‘공감Job 원의 업무성과에 크게 만족해 이 했다. 박홍민 기자 談’등 구직자들의 취업지원을 위 번 박람회에도 나오게 됐다” 면서 hm871106@sisailbo.com 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 “막연히 나이 때문에 중장년 채용

창업지원도 고학력자에 편중… 고졸은 0.7%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이 필요 창업진흥원의 창업지원이 고학 력·전문기술직에 편중돼 있어 사 회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이 필요 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 회 박완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천안을)이 창업진흥원의 지원 사 업 현황을 분석했더니 올해 지원

대상자 1천802명 가운데 석박사 515명(28.5%)을 포함해 99.2%가 전문학사 이상 학력을 가진 것으 로 나타났다. 고졸 이하 지원 대상 자는 0.7%인 14명에 불과했다. 지원 대상자가 벌이는 사업 역 시 정보통신이 37.8%(778명), 공 예 디 자 인 16.3%(336명), 기 계

LG유플러스, 中企용 '스마트 사무환경' 솔루션 출시 LG유플러스가 1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인터넷 전화를 기반 으로 한 클라우드 방식의 업무용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인 'Biz 스카이프'를 선보이고 있다. Biz 스카이프는 LG유플러스의 기업용 인 터넷 전화와 MS의 오피스 솔루션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를 결합한 서비스다. 유선전화, 모바일, 태블릿, PC 등 기업의 모든 통신 수단을 사진=LG유틀러스 연동한다.

재 료 14.2%(293명), 전 기 전 자 11.7%(240명) 등 고학력 전문직 종에 집중돼 있었다. 창업진흥원이 최근 5년간 창업 지원에 지원한 금액은 6천473억 이었는데 이 가운데 1천299억원 이 들어간‘창업맞춤형 사업’부 문에서는 2천382개 업체가 창업 해 1천75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했다. 이에 비해 201억원이 투입

된‘스마트벤처창업학교 사업’ 에 서는 87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는 데 투자 대비 매출 성과가 비교적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박완주 의 원은 지적했다. 박 의원은“고학력 사회에서 고 학력·고부가가치 창업은 당연한 현상이지만 창업지원은 적은 비용 의 생계형 창업을 포함해 보다 폭 넓게 이뤄져야 한다” 며“창업지원 부문에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생겨서는 안된다” 고 강조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SK하이닉스가 고민 많은 청춘 을 응원하고자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채널을 열었다. 이번에는 MBC TV 인기 프로그 램‘마이리틀텔레비전(마리텔)’ 처럼 최근 젊은 세대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1인 제작 인터 넷 방송을 포맷으로 한‘미심쩍은 청춘상담소’ 를 진행한다고 SK하 이닉스가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 램은 사전에 페이스북을 통해 모

집한 사연 중 다양한 주제의 고민 을 선정해 시청자와 함께 대화하 는 시간으로 20일 오후 10시 아프 리카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시청자도 채팅창을 통해 진행 에 참여하고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이번 1인 미디어 제작자로 유명 한‘대도서관’ 이 진행을 맡았고 청춘 칼럼니스트‘좀 놀아본 언 니’ 와 꿈쟁이‘김수영’작가가 패

아이더 ‘레전드 디펜더 재킷’ 시판

널로 참여해 청춘들의 고민에 진 심 어린 조언과‘시원한 돌직구’ 를 던져준다. SK하이닉스는 18일 까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사연 을 접수한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버거킹 新 메뉴 ‘더블킹 스위트갈릭’

천연 ‘디펜더 울’ 적용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 더(www.eider.co.kr)는 국내 최초 로 개발한‘디펜더 울’ (Defender Wool)을 적용한‘레전드 디펜더 재킷’ 을 출시했다. 디펜더 울은 방수와 방풍, 투습 능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고급 스러워 보이면서도 보온성도 좋 은 소재라고 아이더는 전했다. 레전드 디펜더 재킷은 직장인 이 출장을 가거나 업무를 할 때 편 하게 착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우 수한 기능성과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찬바람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가벼운 무게로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에 대비해 착용하기 좋다. 촉감이 부드럽고 신축성이 뛰 어나 착용감이 탁월하며 땀을 빠 르게 배출해주는 투습 기능이 우 수하다.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이 알싸하고 달콤한 흑마늘 소 스가 일품인 더블킹‘스위 트갈릭’ 을 출시했다.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14 일부터 16일까지 스위트갈 릭 단품을 정가 2천900원에 서 약 31% 할인한 2천원에 판매한다. 신제품 스위트갈릭은 달 콤하면서도 끝 맛은 흑마늘 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블 랙 갈릭소스가 일품인 더블 패티 버거다. 버거킹이 판매하는 더블 킹(세트 3천900원/단품 2천 900원)은 패티가 2장 들어 간 버거 메뉴이다. 콜라와 두툼한 프렌치프 라이가 포함된 세트메뉴를 3천900원이라는 부담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전성희 기자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junymico@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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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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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15년 9월 15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생보사에도 인터넷가입 바람 부나 삼성화재 차보험 온라인판매30% 급증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손보업계 1위 삼성화재는 상반기 연결기준 전체 자동차보험료수입 (2조원)의 27.7%인 5540억원을 온라인 채널인 자동차다이렉트로 올렸다. 최근 들어서는 자동차보험 외 에 연금보험, 저축보험 등 장기보 험도 온라인 판매가 늘고 있다. 올 상반기 삼성화재에서 온라인 채 널로 팔린 장기, 일반보험 계약건 수는 약 9만6000건으로 이미 지 난해 연간 실적인 9만5000건을 넘어섰다. 삼성화재는 “온라인 채널을 통 한 장기보험 판매가 전체 매출에 서 차지하는 비율은 1%대로 아직

까지 미미한 편”이라며 “하지만 상품이 다양해지면서 가파른 성 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온라인에서 고객이 가입을 완료할 수 있는 상품이 10 여건으로 손보사들 가운데 가장 많다. 최근에는 고객들이 보다 쉽게 인터넷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홈 페이지 구성도 바꿨다. 업계 1위라는 지위에 다양한 상 품을 제공하는 강점이 더해지며 지난 1~5월 삼성화재가 온라인 채널(CM)에서 거둬들인 수입보 험료는 4673억3200만원으로 업 계 전체 온라인채널 수입보험료 (5597억7000만원)의 83.4%에 달

한다. 손보사들에 비해 인터넷 보험 판매가 늦었던 생보사들도 인터 넷보험 출시 2년반여만에 가능성 을 보여주고 있다. 2012년 11월 KDB생명을 시작으로 삼성생명, 한화생명, 신한생명, 미래에셋생 명 등이 인터넷보험을 판매 중이 다. 올 하반기에는 KB생명과 알 리안츠생명도 인터넷보험 시장에 합류했다. 올 상반기 온라인채널에서 거 둔 초회 생명보험료는 KDB생명 이 27억2300만원으로 업계 전체 CM을 통한 수입보험료 40억8900 만원의 66.6%를 차지했다. 시장 점유율도 30%대를 유지하고 있 다고 한다. 이 기간 온라인전업사인 교보 라이프플래닛은 6억5800만원, 한

화생명은 3억6300만원의 초회 수 입보험료를 각각 기록했다. 아직 금액은 작지만 업계는 핀 테크 열풍과 맞물리면서 생명보 험시장에서도 인터넷 가입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보험사들은 전속설계사 (보험사에 소속돼 보험을 판매하 는 설계사) 중심의 영업에서 탈피 해 TM(텔레마케팅), 방카쉬랑스, GA(대형보험대리점)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장한 상황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인터넷보 험은 고객들이 온라인으로 직접 가입하다보니 연령대가 젋다”며 “30대 초중반이 가장 많기 때문에 우량의 미래 고객을 확보할 수 있 다”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씨티은행, 기업고객 초청 IR 세미나 개최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11일 서울 신문로에 있는 씨티코프 센터 연수실에서 기업고객 기 업설명(IR) 담당자 50여 명을 초 청해 ‘기업고객 초청 IR 세미나’ 를 세미나를 열었다고 14일 밝 혔다. 이번 세미나는 씨티은행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2~3회 씩 실시하고 있는 IR 관련 업무 에 대한 세미나로 주로 해외의 IR관련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 전달 및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 는 IR관련 회의인 NIRI(National Investor Relations Institute)에서 다뤄진 내용에 대한 소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씨 티은행 뉴욕의 IR 전문가 비아 떼 멜튼(Beate Melten)과 아이 프레오(Ipreo)사의 저스틴 레이

놀즈(Justin Reynolds) 그리고 블랙락(BlackRock)사의 플로라 왕(Flora Wang)의 강의로 진행 됐으며, 주로 해외 투자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지배구 조 및 의결권 행사(Voting) 결정 방법에 대한 설명과 지난 6월 미국에서 개최됐던 NIRI에서 다 뤄진 내용이 주를 이뤘다.

씨티은행측은 이번 세미나가 국내 기업에게는 다소 막연하 기만 했던 해외 투자자들이 바 람직하게 생각하는 기업지배구 조에 대한 내용 이나 의결권 행 사 과정에 대해 자세히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 다고 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IBK, 최대 ‘캐시카우’ 정부출자기관… 올해 1천411억 배당 정부, 배당성향 목표 2015년 25.0%로 제시 올해 정부에 배당금을 가장 많 이 안긴 정부 출자기관은 중소기 업은행(IBK기업은행)인 것으로 나 타났다. 14일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획 재정위원회 홍종학 의원(새정치 민주연합)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 면 정부가 올해 배당금을 받은 21 개 출자기관 가운데 중소기업은 행이 1천411억원으로 1위에 올랐 다고 한다. 이는 정부가 거둔 올해 총 배당 수입(5천90억원)의 27.7%로, 기

업은행이 ‘캐시 카우(수익창출 원)’ 역할을 톡톡히 한 셈이다. 그다음이 한국수자원공사 721 억원, 한국전력공사 680억원, 한 국산업은행 420억원, 한국토지주 택공사(LH) 32억원 순이었다. 당기순이익에 대한 현금배당액 비율인 배당성향은 한국감정원이 34.7%로 가장 높았다. 한국공항공사(32.0%), 한국조 폐공사(31.72%), 울산항만공사 (30.8%), 한국전력공사(30.8%)도 높은 수준의 배당성향을 보였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정부에 배 당한 한국방송공사(KBS)의 배당 금(배당성향)은 10억원(28.5%)이 었고,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3억원(25.5%)이었다. 올해 정부 배당수입은 지난해 보다 1천834억원 증가한 5천90억 원으로 3년 만에 가장 많았다. 정부는 출자기관들의 배당성 향이 해외 주요 공기업에 비해 낮 은 수준이라고 보고 배당성향 목 표를 △ 2015년 25.0% △ 2017년 31.0% △ 2020년 40.0%로 제시 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디와이엘엔제이(주) 코넥스시장 신규상장기념식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4일 오전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디와이엘엔제이(주)의 코넥스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 했다. 상장기념패 전달 후 강홍기 한국IR협의회 부회장(왼쪽부터), 김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김태수 디와이엘엔제이(주) 대표이사, 김성현 KB투자증권 전무, 박동훈 코 사진제공=한국거래소 넥스협회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반기 금융사기 피해액 월평균 22% 감소 보이스피싱 환급금 비율, 17.7%→35.5% 개선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중 금융사기 피해액이 지난해 하반 기와 비교해 1년 동안 월평균 150 억원 가량 감소했다고 14일 밝혔 다고 한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월평균인 337억원보다 22.5% 줄어든 수치 라고 한다. 7~8월 월평균 피해액은 190억 원으로 상반기보다 더 줄었다. 또 보이스피싱 피해 자금에 대

해 지연 인출 시간을 30분으로 확 대함에 따라 최초 피해금 대비 환급금액 비율은 지난해 하반기 17.7%에서 올해 7~8월 35.6%로 개선됐다. 실제 피해액도 같은 기간 월평 균 277억원에서 122억원으로 감 소했다. 피싱 사기의 환급 금액 비율 은 지난해 하반기 20%에서 올해 7~8월 45.7%로 개선됐으며, 대

포통장 발생 건수는 같은 기간 월 평균 8990건에서 4342건으로 절 반 가량 줄었다. 피해자금 인출차단 조치 등으 로 피해금 대비 환급금액은 늘어 나는 추세다. 지난해 하반기 17.7%에 불과하 던 환급 금액 비율은 올해 상반기 30.7%, 7~8월에는 35.6%까지 올 라갔다. 이에 따라 월평균 순 피해액은 지난해 하반기 277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81억원, 7~8월에는 122

하나금융, 2만3천명 참여 ‘한마음 페스티벌’ 개최 새로운 출발 알리고… 소속감 끌어올리기 위해 글로벌 일류금융그룹으로 확고한 기틀 마련

억원까지 줄어들었다. 대포통장 수는 지난해 하반기 월평균 8,980개에서 올해 상반기 5,843개, 7~8월 중에는 4,342개 로 줄었다. 조성목 금감원 서민금융지원국 장은 “만약 사기범에 속아 현금이 체 등 피해를 당했다면, 신속하게 경찰청(112)과 금융회사 콜센터, 금감원(1332)에 전화를 걸어 지급 정지를 요청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2일 잠 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KEB하나 은행을 비롯한 하나금융투자, 하 나카드, 하나생명 등 총 11개 관 계사 및 해외 임직원 등 약 2만 3000여 명이 참여한 ′한마음 페스 티벌(Festival)′를 개최했다고 14 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나금융그룹 출 범 이래 최대 규모의 행사였다. 지난 1일 KEB하나은행 출범 후 그룹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전 직원의 소속감을 끌어올리기 위

해 기획됐다. 한마음 페스티벌은 하나금융 전 임원들이 직원들에게 행사 리 플렛 배포 및 맞이 인사로 시작됐 다고 한다. 그리고 2만3000여명의 그룹 임 직원들이 5개의 팀으로 나뉘어 한 마음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또 8월 중순부터 전국 각 지역 에서 예선을 통과한 장기자랑 우 수팀들의 본선 축하 무대인 ′하하 하 페스티벌′로 흥겨움이 더해졌 다고 한다.

마지막 순서인 한마음 콘서트 에서는 김정태 회장을 비롯한 2만 3000여명의 임직원이 그룹의 비 전과 개인의 소망을 합창하기도 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지난 1일 하나와 외환은행이 ′KEB하나 은행′으로 새출발을 했고 ′하나금 융투자′가 새로운 사명으로 힘찬 출발을 시작하는 등 글로벌 일류 금융그룹으로 확고한 기틀이 마 련됐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서로를 존중하 고 배려하는 글로벌 일등 금융그 룹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 가자”고 당부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산업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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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 제조업… 국내외 악재에 경쟁력 흔들

부산, 中企 육성자금

기업들 세계 최대 중국 시장 실적 떨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위해

글로벌 경기 침체·노사 분규 등 위기감 글로벌 경기 침체에 노사 분규 등 국내 악재까지 겹치는 가운데 올해 우리나라 대표 기업들의 실 적 부진이 가시화되면서 한국 경 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로 수출을 통해 경제 성장을 해온 우리나라로선 대기업들의 경쟁력 약화가 곧바로 경제 전반 에 치명타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임금피크제 등 노동 개 혁을 들고 나오자 노동계가 반발 하고 고임금에도 더 많은 요구를 하며 파업을 불사하는 등 우리나 라 제조업 전반이 혼란을 겪는 상 황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해 우리나라 30대 그룹의 수익성 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 악의 수준으로 추락했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2010 년에 정점을 찍고 하향곡선을 그 려 4년 새 반 토막에 가까운 수준 으로 낮아졌다. 이같은 추세는 올 해도 마찬가지다. 자산 순위 30대 대기업 그룹(공 기업 제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57조5천600억원으로 2008년의 60조1천700억원보다 4.3% 적었 다. 정점인 2010년 88조2천500억 원과 비교하면 30조6천900억원 (34.8%)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률도 작년에는 4.3% 로 2008년의 6.7%보다 2.4%포인 트 낮았다. 영업이익률은 2010년 7.9%까지 개선됐으나 이후 하향 곡선을 그리다 4년 새 거의 반 토 막이 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8월 세계 최 대 중국 시장에서 9만6천15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6.6% 감 소했다.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 인 베이징현대는 지난 8월 중국에 서 7만14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6.6% 줄었다. 중국은 현대기아차 해외 판매 의 4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현대기아차의 중국시장 점유 율은 지난해에도 매달 10% 선을 꾸준히 유지했으며 올해 들어서 도 1월 8.8%에서 2월 9.9%, 3월 10.1%로 꾸준히 상승한 뒤 4월에 도 10.0%를 나타냈다. 그러나 5월 부터 가파른 하강 곡선을 그리면 서 연간 점유율 10% 달성도 힘들 어진 상황이다. 이같은 실적 악화는 중국의 토 종 업체들이 최근 들어 판매가를 대폭 낮춰 현대차 등 해외 브랜드 에 비해 30∼40% 싼값에 차량을

내놓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게다 가 토종 업체들의 차량 품질이 부 쩍 향상되고 있어서 현대차를 비 롯한 주요 글로벌 브랜드들이 고 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경영 상황이 악화하자 주요 기 업들은 연구개발(R&D) 투자보다 현금 보유액을 늘리며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자산 상위 10대 그룹 소속 95개 상장사의 현금 보유액(개별 기준) 은 지난 6월 말 현재 97조5천800 억원으로 작년 말 96조8천400억 원보다 7천400억원(0.8%) 증가했 다. 각 그룹의 현금 보유액은 현금 과 현금성 자산, 단기금융상품 등 을 합친 것으로 배당이나 투자와 같은 수요가 생기면 줄어들게 된 다. 이런 상황에서도 국내 제조업 체에서는 노사 갈등이 좀처럼 가 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현대자동차 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결렬을 이 유로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실 시해 가결했다. 파업 투표 가결에 이어 중앙노 동위원회에서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지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 업할 수 있다. 올해 파업하면 4년 연속이다. 노조는 지난달 27일 22차 교섭 에서 회사가 임단협 제시안을 내 놓지 않자 ‘협상 결렬’을 선언했 다. 이후 교섭은 중단됐다. 노조는 임금 15만9천900원(기

국제선 지연 절반 이상은 중국 차지 혼잡한 중국항로가 원인 덩달아 국내선도 지연 우리나라 국제선 지연의 절반 을 중국 노선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국내선 역시 덩달아 지 연 횟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14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 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의원에 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 ∼8월 국제선 지연횟수는 전체 9 천972건이다. 이 가운데 49%인 4 천871건이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노선에서 발생했다. 국제선은 예정된 시간보다 1시 간 이상, 국내선은 30분 이상 늦 어지면 지연운항으로 기록된다. 중국노선 지연횟수는 2011년 3 천300여건에서 2012년 4천300여 건, 2013년 5천여건, 2014년 5천 700여건으로 급증했다. 국토부는 중국노선 지연의 주 된 원인을 항로가 혼잡하기 때문 이라고 본다. 중국의 항공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 국적 항공사만 50여곳이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중국 에만 각각 30여개 노선을 운항하 고 있다. 단선항로에 여객기가 몰리면서

14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국제선 지연횟수는 전체 9972건이다. 이 가운데 49%인 4871건이 한국과 중국을 오가 는 노선에서 발생했다.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중국 내 군 용기에 활주로 사용 우선권을 주 기에 여객기 지연운항이 늘어난 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나 중국 노선 지연편이 늘면서 한국 내 국 내선 지연운항 또한 증가하고 있 다. 국내선 지연은 2012년 1만3천 여건, 2013년 1만7천여건, 지난해 2만4천여건, 올해 1∼8월 2만1천 여건으로 집계됐다. 국내선 지연원인은 기상, 정비, 항로혼잡보다 ‘접속지연’이 압도 적으로 많다. 접속지연은 예컨대 1대의 항공기가 베이징→김포, 김 포→제주를 연달아 운행할 때 베 이징→김포가 지연되면 김포→제

주 운항까지 연쇄적으로 늦어지 는 경우를 뜻한다. 국내선 접속지연은 2012년 1만 752건, 2013년 1만4천761건, 2014 년 2만2천461건, 올해 1∼8월 1만 9천817건이다. 국토부는 중국 국제선 지연이 한국 국내선 연결편에 연쇄적으 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본다. 이 의원은 “여객기 한 대가 지 연되면 최소 100여명의 승객이 불편을 겪는다”며 “중국노선과 이에 따른 국내선까지 지연운항 이 빈발하고 있어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LG전자 냉장고 핵심부품, 독일서 내구성 인증 LG전자는 냉장 고에 탑재되는 인 버터 리니어 컴프 레서(FLA150NBMA ·사진)가 유럽 최고의 규격 인증 기관인 VDE (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ker)로부 냉장고 컴프레서 20년 수명인증 터 20년 수명을 인증 받았다고 14일 밝혔 은 LG전자가 처음이다. 다.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 VDE는 전기·전자 제품 및 각 종 소비용품의 안전성과 신뢰성 재한 LG 냉장고(GBB539)는 최 을 시험·인증하는 곳으로 냉장 근 영국과 이탈리아, 네덜란드 고 컴프레서 중 20년 수명 인증 등 유럽 각국의 소비자 전문지

로부터 구매 추천 제 품으로 선정됐다. 앞서 LG전자는 드 럼세탁기(F1403TDS) 의 다이렉트 드라이 브(DD) 모터가 지난 2013년 VDE로부터 22 년 수명에 대한 공인 최초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냉장고 의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세 탁기의 DD 모터를 각각 10년간 무상 보증하고 있다. 유명환 기자 ymh7536@gmail.com

속 조선·자동차 노조가 모인 가운 데 진행된다. 조선·자동차 노조의 공동투쟁 은 1990년대 초 현대그룹사 노조 들이 모여 만든 현대그룹총연맹 (현총련) 시절 현대중과 현대차 노조가 연대한 이래 20여년 만에 처음이다. 파업 한 달을 넘긴 금호 타이어의 노사 교섭이 지난 13일 에도 사실상 결렬된 채 좀처럼 합 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부산지역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금리가 다음 달부터 0.5%포 인트 내린다. 부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중소기 업 육성자금 대출금리를 현행 연 4.2%에서 3.7%로 인하한다고 14 일 밝혔다. 또 부산시가 줄어든 대출금리 3.7% 가운데 0.8%를 이차보전 방 식으로 지원해 기업체에서 부담 하는 실질적인 금리는 2.9%이다. 이번 금리인하로 신규대출기업 은 물론 기존 대출기업도 인하된 금리를 적용받게 돼 기업들의 이 자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보 인다. 현재 부산지역에서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대출받은 기업은 모 두 1천516개로 대출금액은 5천 399억원에 달해 이번 조치로 27 억원 가량의 이자 경감효과가 발 생한다. 시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기 업에 우대금리(이차보전)를 우선 적용하는 등 이번 중소기업자금 지원을 일자리창출의 밑거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기업지원 현장중심 시책인 ‘1기업 1공무원 일자리소통관제’ 운영을 활성화 해 기업별 특성에 맞는 지원시책 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명환 기자 ymh7536@gmail.com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다양한 태양광 느껴보세요’

서울 태평로 시청 신청사 본관 로비에서 열린 2015 서울 태양광 미니엑스포에 참가한 업체가 태양광 모듈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본급 대비 7.84%) 인상, 당기순이 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포함한 완전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등을 요구하고 있다. 국내공장 신·증설 검토, 해외공 장 생산량 노사 합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경우 불요불급한 자산 매각, 정년 65세까지 연장 등도 요구안에 있다. 수조원의 적자로 생사 기로에 놓인 조선업계도 사정은 마찬가 지다. 이미 3차례 부분파업을 벌

인 현대중공업 노조는 올해 임단 협 난항을 이유로 지난 10일부터 사업부별로 순환파업에 들어갔 다. 투쟁 효율을 높이고자 올해 처 음 시도하는 소규모 부분파업 형 태다. 오는 17일에는 조선노조 모임 인 조선업종 노조연대 소속 9개 노조가 예고한 2차 공동파업에 참 여, 7시간 부분파업한다. 공동파 업은 조선업종 노조연대와 현대 기아차그룹사 노조 연대회의 소

대출금리 0.5%P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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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2015년 9월 15일 화요일

문화가 산책

조용필, 2년 만에 전국투어 조용필의 노래가 전국에 퍼진다. ‘가왕’(歌王) 조용필이 ‘2015 조용필 & 위 대한 탄생 콘서트’를 연다. 조용필은 이번 공연에서 19집 히트곡을 비롯해 47년간 활동하며 사랑받은 국민적 인 명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11월 14일 대구 엑스 코를 시작으로 21일 일산 킨텍스, 28일 광 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 12월 5 일 부산 벡스코,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 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티켓 예매는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5 개 도시 공연이 차례대로 진행된다.

이탈리아서 온 고품격 사운드 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 연주 바로크의 선율이 가득한 공연이 열린다. 이탈리아의 대표 고음악 앙상블인 베니 스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줄리아노 까르미뇰라가 협연 무대를 펼친 다. 이번 공연은 아노니오 비발디와 요한 세 바싀안 바흐의 작품을 중심으로 바로크 음 악을 들을 수 있으며, 국내에는 잘 알려지 지 않은 17세기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가 프란체스코 제미니아니의 ‘라 폴리아’ 등이 연주된다. 한편, 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바로 크 학자 겸 하프시코드 연주자인 안드레아 마르콘이 설립한 바로크 시대 음악 전문 연 주 단체로, 이번 공연에서 함께 내한하는 줄리아노 까르미뇰라와 호흡을 맞춘다. 이번 공연은 오는 10월 31일 오후 8시 서 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티켓 은 예술의전당 티켓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임형주 “성악 본 고장에 선다” 마르첼로 원형극장서 독창회 임형주가 성악의 본고장 무대에 오른다.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유네스코 세계문 화유산인 로마 마르첼로 원형극장에서 세 계 팝페라 가수로는 처음으로 단독 공연을 펼친다. 이번 독창회에서 임형주는 피아니스트 소피아 곽의 반주로 이탈리아 유명 오페라 아리아, 예술가곡, 고전 성가 및 뮤지컬, 팝 등을 총 망라한 대표 레퍼토리를 선사할 예 정이다. 임형주는 “지난해 말 공연 결정이 났을 때부터 1년간 손꼽아 기다려왔다”며 “로마 에서의 첫 공연이자 이탈리아 국보급 유적 에서 여는 독창회이기 때문이다. 음악팬들 에게 임형주란 이름을 각인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임형주는 오는 10월 5일 예술의전 당 오페라극장에서 독창회를 여는 것을 시 작으로 전국투어에 나선다.

추석연휴에 펼쳐진 특별공연 국립국악원 ‘한가위 둥근달’ 가족들이 함께 즐길 공연이 열린다. 국립국악원이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추석맞이 특별공연 ‘한가위 둥근달’을 연 다. 이번 공연은 오는 26일과 27일에 펼쳐지 며, 첫 날 공연에는 길놀이와 소고춤의 다 채로운 리듬으로 시작해 국립국악원 민속 악단이 추석달, 방아타령, 남도 들노래 등 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7일 공연은 전날과 같이 민속악단 의 흥겨운 노래와 공연에 국내 거주 외국인 과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아리 랑 부르기’ 대회가 추가된다. 국립국악원의 추석맞이 특별공연은 전 석 무료이며, 오는 26일 공연은 오후 8시, 27일 공연은 오후 4시에 각각 시작한다.

애니메이션 ‘레전드 오브 래빗 : 불의 전설’, ‘뮨 : 달의 요정’, ‘도라에몽 : 진구의 우주 영웅기’

추석 극장가 달굴 ‘3색 애니 대전’ 승자는 모험 판타지·액션 어드벤처 등 다양한 장르 올 추석에는 애니메이션이 극장가 를 접수한다. 애니메이션 ‘레전드 오브 래빗 : 불 의 전설’, ‘뮨: 달의 요정’, ‘극장판 도라 에몽: 진구의 우주 영웅기’가 추석 연 휴에 개봉해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 먼저, 도라에몽 시리즈의 극장판 탄 생 35주년 기념작인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우주영웅기 ~스페이스 히어로 즈~’는 도라에몽과 친구들이 이번에 는 우주로 진출해 기존 시리즈들보다

한 층 더 스케일 넘치는 모험을 펼쳐보 일 예정이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만큼 초능력이 생기는 히어로 수트 등 새롭게 등장하 는 비밀도구들과 외계 행성을 노리는 우주 해적단과의 스펙터클한 대결 등 그 어느 작품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예 고하고 있다. 1969년 단편만화로 첫 선을 보인 도 라에몽은 이후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진구와 도라에몽이 선사하는 우정과 모험의 스토리로 50여 년간 큰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작품이다. 아울러, 액션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레전드 오브 래빗: 불의 전설’은 무림 고수로 거듭난 토끼 ‘투’가 전설 속 ‘무 림 불꽃’의 신비한 힘으로 세상을 정복 하려는 악당 군단에 맞서기 위해 떠나 는 여정을 그린다. 주인공 액션토끼 ‘투’를 비롯해 콩알 만한 몸집의 허세 귀요미 ‘비기’, 뛰어 난 검술 실력의 대사부의 딸 ‘피오니’ 등 각양각색의 동물 친구들이 함께 전 설 속 ‘무림 불꽃’을 훔쳐 세상을 손에 넣으려는 악당들을 막기 위해 모험을 시작한다. 디테일한 묘사까지 놓치지 않은 다

양한 동물 캐릭터의 향연에 더해, 실사 같은 CG로 완성된 완벽한 액션과 블록 버스터급 스케일까지 더해진 ‘레전드 오브 래빗: 불의 전설’은 가수 홍진영 까지 홍보대사로 콜라보레이션을 보 여, 올 추석 온 가족이 모두 다 함께 즐 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기대를 모 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사라져버린 달과 태양 을 되찾기 위한 달의 요정의 신비롭 고 환상적인 모험을 담은 판타지 블록 버스터 ‘뮨: 달의 요정’은 신비한 능력 과 초자연적인 힘을 가진 판타지 영화 의 대표 주인공 ‘요정’을 소재로 하고 있다. ‘쿵푸팬더’, ‘라푼젤’, ‘마다가스

카’, ‘드래곤 길들이기’ 등의 애니메이 션 제작진이 참여한 ‘뮨: 달의 요정’은 ‘2014 도쿄 애니메이션 어워드 페스티 벌’, ‘2015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 제’, ‘2014 토론토 어린이영화제’ 등 유 수의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대중 성과 작품성을 고루 인정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애니메이션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우주영웅기 ~스페이스 히어로 즈~’은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며, ‘뮨: 달의 요정’,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우주 영웅기’는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 고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심금 울리는 그때 그 장면

서울·런던·LA 잇는 ‘CJ엔터테인먼트 특별기획전’ 개최

감성 다큐 ‘기적의 피아노’

CJ E&M, 문화사업 출범 20주년… 20여편 상영작 관객 선정

다큐멘터리 ‘기적의 피아노’가 관객들이 직접 뽑은 명대사, 명장면 BEST 3를 공개했다.

관객이 뽑은 명대사·명장면 예은이의 기적은 끝나지 않았다. 천재 피아니스트라 불렸지만 아직 피아노와 세상이 두려운 시각장애 소 녀 ‘예은’이의 꿈을 위해 그녀와 가족 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기적의 이야기 를 담은 다큐멘터리 ‘기적의 피아노’ 가 관객들이 직접 뽑은 명대사, 명장면 BEST 3를 공개한 것. BEST 1. 세상 사람들은 다 다른거야! 첫 번째 명대사, 명장면은 극 중 왜 자신은 눈이 안 보이는지 묻는 예은이 에게 라면을 먹여주며 엄마가 대답을 해주는 장면이다. 다리가 있는 사람, 없는 사람, 앞을 볼 수 있는 사람, 없는 사람, 말을 하는 사람, 못하는 사람, 키 큰 사람, 키 작은 사람, 뚱뚱한 사람, 날 씬한 사람 등등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 들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엄마. 그녀 의 모습은 예은이 뿐만 아니라 모든 사 람들이 편견 없이 세상을 바라보고, 사 람을 대했으면 하는 모성을 드러내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BEST 2. 집에서 여기까지 온 기분을 피 아노로 표현해 볼까? 두 번째 명대사, 명장면은 예은이와

이진욱 선생님의 첫 만남이 담긴 장면 이다. 첫 만남으로 긴장하고 떨고 있을 예은이에게 단순히 연주를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이곳으로 오는 동안 기분 이 어땠는지 친근하게 다가가며 그것 을 피아노로 연주해 보자는 이진욱 선 생님의 섬세한 배려가 돋보인다. 누구 보다 빨리 예은이의 재능을 알아차린 이진욱 선생님과의 합주 장면은 묘한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키며 마음을 사로잡는다. BEST 3. 엄마는 예은이 뒤에 있어. 어서 혼자 가봐. 마지막 세 번째 명대사, 명장면은 누 군가의 손에 의지해서가 아니라 스틱 을 짚고 혼자 걸어야 하는 예은이의 걷 기 연습 장면이다. 태어나서 처음으 로 스틱에 의존해 걸어야 하지만 무섭 고 두려워서 한걸음도 제대로 걷지 못 하고 울며 엄마를 부르는 예은이. 그 런 예은이에게 뒤에 있으니 혼자 가보 라고 격려하는 엄마. 두 모녀의 모습은 가슴을 촉촉히 적시며 눈시울을 붉히 게 만든다. ‘기적의 피아노’는 현재 절찬리에 상 영 중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글로벌 콘텐츠 그룹 CJ E&M의 영화 사업부문(이하 CJ엔터테인먼트)이 문 화사업 출범 2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서울, 영국 런던, 미국 LA를 잇는 ‘CJ엔 터테인먼트 20주년 특별기획전(사진)’ 을 오는 10월과 11월 사이 잇달아 개 최한다. CJ엔터테인먼트는 20년 전인 1995 년 4월 미국 영화사 ‘드림웍스’에 2대 주주로 참여하면서 문화사업의 시작 을 알렸고, 그 해 8월 제일제당 내에 멀 티미디어 사업부를 신설하면서 영화 투자배급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지난 20년 동안 CJ엔터테인먼트의 영화에 뜨거운 성 원을 보내 준 국내외 관객들에게 감사 의 마음을 전하고, 영화팬들의 심금을

울렸던 명작들을 다시 한번 재해석하 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CJ엔터테인먼트 20주년 특별기획

전’의 경우 한국에서는 10월 21일 개 막행사를 시작으로 22일부터 31일까 지CGV 압구정점에서 열린다. 영국에 서는 오는 11월 2일 개막하는 ‘제10회 런던 한국영화제’에서 ‘CJ엔터테인먼 트 20주년 기념 상영전’ 형식으로 개최 될 예정. 이어 미국 LA에서도 11월 중 개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편 국내에서 열리는 ‘CJ엔터테인 먼트 20주년 특별기획전’의 경우 관 객과 영화 관계자들이 직접 20여편 의 상영작을 선정한다. CGV 모바일 페이지 (http://m.cgv.co.kr/WebApp/ EventNotiV4/Event/150908_Movie/ Main.aspx)를 통해 9월 8일부터 21일 까지 네티즌 투표를 받는다. CJ엔터테 인먼트는 네티즌 투표 결과에 전문가 로 구성된 영화 관계자들의 의견을 더 해 최종 상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이정렬·정상윤 추가 캐스팅 DCF 대명문화공장서 개막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가 이정 열, 정상윤을 추가로 캐스팅하고 관객 을 만날 준비에 한창이다. 다양한 무대를 통해 압도적인 존재 감을 선보여온 배우 이정열은 사건을 수사하는 중립국 수사관 ‘베르사미’ 역 을, 2013년, 2014년 공연에 이어 이번 공연까지 3차례 모두 작품에 참여하는 배우 정상윤은 호기심 많고 호탕한 성 격을 가진 국군 상병 ‘김수혁’역을 맡 았다. 배우 이정열과 정상윤은 작품에 대한 깊은 신뢰와 전우애 못지 않는 배 우들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에 이어 또 다시 작품에 합류 를 결정했다. 아울러,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배우 이정열(왼쪽), 정상윤을 추가 캐스팅한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는 공연 개막에 앞서 관객들에게 전 캐 스팅의 무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특 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관객들을 ‘홍보 병’으로 임명해 평소 눈으로만 담아야 했던 공연 무대를 직접 촬영하고 즐길 수 있는 ‘JSA 홍보병의 날’을 기획한 것으로 9월 2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는

사진=JSA프러덕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발생한 총 격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로, ‘분단’과 ‘형제애’라는 소재를 묵직한 감성으로 풀어낸 작품 으로 오는 9월 8일부터 대학로 DCF 대 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개 막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ntertainment

2015년 9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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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완벽한 교복핏 “살아있네~” 팔색조 매력 ‘배성우-마동석-조진웅’ 주목

KBS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촬영장 스틸 공개

충무로가 사랑한 반전男 ◀조진웅

◀마동석

◀배성우

정은지(사진)가 교복을 입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 / 연출 이은 진)가 주인공 정은지의 부푼 마음이 담 긴 촬영장 스틸을 공개한 것. 이번 작품에서 정은지는 친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며 언제나 반짝반 짝 빛났던 의리녀에서 성적으로 계급 이 매겨지는 게 당연한 세빛고에 턱걸 이로 입학 후 문제아 열등생으로 전락 한 ‘강연두’로 분한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모태 여고생이라는 애칭이 어울리는 그녀 의 밝은 에너지가 담겨있어 시선을 집 중시키고 있다. 이날 정은지는 “tvN ‘응답하라 1997’ 이후 오랜만에 교복을 입는 것에 대해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드라 마가 만들어질 때부터 ‘트로트의 연인’ 의 인연으로 이어진 이은진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연두라는 캐릭 터는 무한한 매력 있는 친구다. 꿋꿋하 게 피어오르는 연두의 당찬 모습 때문 에 나 역시도 빠져들게 되더라”며 캐 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엿보였다. 또한, 풋풋한 로맨스를 그려나갈 파 트너 이원근(김열 역)과 촬영 내내 화 기애애한 웃음꽃을 피우던 그녀는 “아 직 어색하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 니 앞으로 더욱 친해질 수 있을 것 같 다”고 전했다. 더불어 JTBC ‘학교 다녀

연예 단신

임창정, 첫 미니앨범 발매 “완성도 위해 1주일 연기” 오겠습니다’에서 찰떡 케미를 선보였 던 차학연(빅스의 엔)(하동재 역)과의 인연에 대해서는 “다시 드라마에서 만 나게 될 줄 몰랐다. 너무 반가웠다”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정은지는 “우리가 살다 보면 앞으로를 위해서 지금을 참을 때 가 많은데 드라마를 통해 내일이 아니 라 오늘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따 뜻하게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훈훈한 관전포인트도 전했다. 한편,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는 명 문 기숙 고등학교에서 서로를 죽도록 미워하던 두 동아리의 통폐합으로 인 해 좌충우돌 열여덟 청춘 소년 소녀들 이 겪는 유쾌발랄한 성장통에 달콤 짜 릿한 로맨스까지 더한 작품으로 오는 10월 5일(월) 첫 방송 예정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임창정이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찾아온 다. 15일 첫 번째 미니 앨범의 발표를 계획했 던 임창정이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발 매를 1주일 연기했다. 소속사는 “지난 7일 먼저 공개된 곡 ‘그 대라는 꿈’이 음악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 에 오르는 등 별다른 홍보 없이 기대 이상 의 반응을 얻어 미니앨범에 대한 대중의 기 대치가 높아진 것으로 안다”며 “임창정이 새 앨범에 대한 부담으로 마스터링까지 완 료된 음원을 믹싱 작업부터 다시 하기로 했 다”고 말했다. 이번 타이틀곡 ‘또다시 사랑’은 작곡가 ‘맷돼지’와 임창정이 함께 완성한 곡으로,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시작돼 임창정의 담담하면서도 슬픈 음색이 담겼다. 한편, 임창정은 이번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프로듀싱를 맡아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보였다. 임창정의 첫 번째 미니 앨범은 오는 22일 공개된다.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액션스쿨 구슬땀 신승훈, 단독 콘서트 개최 25년 내공 히트곡 메들리

독립운동가부터 살인마까지 빛나는 명품 조연들 배성우, 마동석, 조진웅이 변했 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팔색조 매력 을 뽐내고 있는 배성우, 마동석, 조 진웅의 180도 연기 변신이 화제인 것. 먼저, 배성우는 전작 ‘뷰티 인사 이드’에서 자고 나면 얼굴이 바뀌 어 있는 남자, ‘우진’ 역으로 등장 한 바 있다. 어느 날 고등학생 ‘우진’이 자고 일어나니 배성우의 얼굴이 되어 있 는 것. 교복을 입고 어쩔 줄 몰라 하며 우는 배성우의 모습은 웃음을 터뜨리게 함과 동시에 관객들을 뭉 클하게 만들었다. 평소 코믹한 역할을 주로 맡아 연기력을 쌓아왔던 그는 ‘오피스’

에서 일가족을 무참히 살해한 뒤 회사로 출근해 동료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살인마 ‘김병국’과장으 로 등장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배성우는 평범한 남자가 살인마 가 되는 순간을 살기 어린 눈빛으 로 완벽히 구현해 극에 끊임없는 긴장감을 불어넣었고, 관객들을 공 포에 떨게 만들며 깊은 인상을 남 겨 충무로의 대세 배우로 자리잡았 다. 아울러, ‘베테랑’에 깜짝 등장해 ‘나 아트박스 사장인데!’ 한 마디로 객석을 초토화시킨 마동석도 주목 할 만하다. 큰 덩치에 무서운 인상으로 조폭 역을 주로 맡던 그는 ‘베테랑’에서 의외의 귀여움으로 ‘마요미’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인기 배우로 등극 했다. 그런 그가 ‘함정’에서는 전에 없 던 잔인한 살인마 역을 맡아 열연 을 펼치고 있어 기대를 높이고 있 다. 마지막으로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화이를 가장 아끼는 순 진한 말더듬이 아빠로 열연을 펼친 조진웅은 ‘암살’에서 얄밉지만 미 워할 수 없는 생계형 독립운동가 ‘속사포’역을 맡아 뛰어난 언변과 순발력을 선보이는 반전 연기를 펼 쳐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다양한 작품에서 반전 매 력을 펼쳐 영화를 감칠맛 나게 만 드는 배우 배성우, 마동석, 조진웅. 이들이 보여줄 앞으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메이킹 영상 공개 화제 변요한이 칼을 들었다.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 수)가 변요한의 구슬땀이 담긴 메이킹 영상(사진)을 공개한 것. 변요한은 이번 드라마에서 극을 이 끌어 가는 여섯 용 중 한 인물인 이방 지(땅새) 역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영상 속 변요한 은 편안한 옷차림으로 파주에 위치한 액션스쿨에 모습을 드러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변요한은 뒤구르기 등 준비운 동을 철저히 마친 뒤 본격적인 검술훈 련에 들어갔다. 한 동작씩 차근차근 호흡을 맞춰보 던 변요한은 시간이 흐를수록 서서히 빠르고 정확한 동작을 완성해내며 삼

한제일검 이방지 캐릭터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밝고 유쾌하게 액션 연습 을 진행 중인 변요한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은 상황에서 도 활짝 미소 짓거나, 스태프들과 화기 애애하게 장난을 치는 모습, 연습을 마 친 뒤 90도로 인사하며 스태프들을 일 일이 챙기는 모습 등이 훈훈함을 자아 냈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 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 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 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으로 오는 10월 5일 첫 방송을 시 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시청자를 찾아 온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신승훈(사진)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은 ‘발라드의 황제’ 신 승훈이 연말 자신의 브 랜드 콘서트인 ‘2015 더 신승훈 쇼’를 개최한다. 신승훈은 이번 공연에서 9년 만에 발표 하는 정규 앨범 수록곡들과 25년간 발표한 히트곡들을 들려줄 계획이다. 주최측은 “28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모 이는 게 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드림팀 밴 드가 참여하며, 최고의 음향 시스템을 구축 해 마치 CD를 공연장에서 듣는 듯한 무대 로 라이브가 무엇인지를 보여줄 것이다”고 말해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오는 10월 정규 11집으로 컴백하 는 신승훈은 12월 4일부터 6일까지 경희대 학교 평화의전당에서 ‘2015 더 신승훈 쇼 - 아이 엠 신승훈’(I AM SHIN SEUNG HUN) 무대에 오른다. 공연 티켓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인터파 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팬클럽 선예매는 16일 오후 2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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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이드

2015년 9월 15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박은혜’ 오열해… 무슨 일? 3초 만에 눈물 쏟는 ‘대박 연기’ 선보여 박은혜<사진>의 눈물이 화제다. KBS 새 특별기획드라마 ‘장사 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에서 박은혜 가 3초 만에 눈물을 쏟아내는 열 연으로 2015년 ‘눈물의 여왕’ 등 극을 알렸다. 박은혜는 극중 천봉삼(장혁)의 누나 천소례 역을 맡아 기녀에서 원수의 비첩(婢妾)이 되는 굴곡진 운명을 그려낸다. ‘장사의 神-객주 2015’에서 공 개한 사진 속 박은혜는 비통한 감 정에 북받쳐 눈물방울을 뚝뚝 떨 궈내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 았다.

사진 속 박은혜는 평생의 원수 에게 직접 복수를 행하고자 하나 밖에 없는 동생과의 인연까지 끊 은 채 스스로 원수의 비첩이 됐던 상황으로, 커다란 눈망울 가득 슬 픔을 담은 박은혜의 처연한 모습 이 안방극장 ‘오열 주의보’ 발동을 예감케 했다. 이날 촬영을 앞둔 박은혜는 현 장 한쪽 구석에서 대본을 읽으며 감정을 추스리기 위해 말 한마디 없이 대본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감정에 몰입해 스태프들까지 말수 를 줄이는 등 분위기를 다잡았다. 이어 박은혜는 큐사인이 떨어 지자마자 단 3초 만에 눈물방울을

액션 배우를 꿈꾸는 몽골인

몽골 철도회사에서 근무 중 몽골 방송국배우 서바이벌 프로 그램에 나가게 된 강바타르가 첫 도전에 우승했다. 부상으로 한국 대학에서 연기 수업을 받을 기회가 주어졌지만 강바타르는 마냥 행복할 수만은 없었다는데….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해피투게더3 “대변화 있을 것”

SBS 추석 파일럿 ‘심폐소생송’ MC 낙점

동고동락한 박미선, 김신영 하차

윤종신과 유세윤이 뭉쳤다. SBS TV 추석특집 파일럿 프로 그램 ‘노래를 살려라, 심폐소생송’ (가제)의 MC에 윤종신과 유세윤 이 발탁됐다. 추석특집으로 방송되는 ‘노래 를 살려라, 심폐소생송’은 가수들 의 앨범 속 타이틀곡 외에 묻혔던 명곡들을 재조명하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기획 단계부터 윤종

KBS-1TV ‘이웃집 찰스’ (저녁 7시 30분)

후두둑 떨어뜨리며 오열을 터트 렸으며, 동생을 버려뒀다는 뼈저 린 통한의 아픔을 지닌 천소례의 감정선을 눈물로 폭발시켜 제작 진들의 극찬을 받았다. 제작진은 “박은혜는 천소례라 는 캐릭터를 위해 대사 하나, 감정 선 하나까지 연구를 거듭하며 철 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7년 만에 사극으로 돌아 온 박은혜가 선보일 ‘관록 연기’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장사의 神-객주 2015’는 폐문 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 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 를 그려낸 작품.

윤종신, 유세윤 위한 예능 나왔다

왼쪽부터 유세윤, 윤종신

TV하이라이트

‘해피투게더3’가 파격 변화를 예고했다. 박미선과 김신영이 ‘해피투 게더3’에서 하차하는 것. 목요일 밤을 책임지는 KBS 대표 장수 토크쇼 ‘해피투게더’ 가 오는 10월 8일 개편 첫 방송

을 앞두고 그 동안 함께했던 박 미선과 김신영의 하차를 확정 했다. 제작진은 “오랜 시간 ‘해피투 게더’와 함께 해 주신 박미선, 김신영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 리며, 앞으로도 웃음과 의미를

신과 유세윤을 MC로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MC들은 기획안을 보 고 음악을 살린다는 콘셉트에 재 미와 공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심폐소생송’에는 이현우 와 오종혁, 김상혁, 서장훈이 함께 합류해 추석을 맞은 안방 극장에 재미를 불어 넣을 계획이다. ‘노래를 살려라, 심폐소생송’은 오는 9월 추석 연휴 중 방송된다.

SBS ‘불타는 청춘’ (저녁 11시 15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알찬 프로 그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1년 11월 처음 으로 전파를 탄 이래 게스트들 의 다양한 사연을 전하는 따뜻 한 토크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해피투 게더’는 7년 만의 개편에서 트 레이드 마크였던 사우나복을 과감하게 벗어 던지며 새로운 포맷을 예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재석,박명수와 더불어 전 현무가 MC군단에 합류한 새로 운 ‘해피투게더’는 오는 8일에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지상파

학교를 다니며 아내와 딸의 생계를 책임져야하는 가장이지 만, 한국에서 액션배우가 되겠 다는 의지를 부래우는 강바타르 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그의 몸은 힘들지만 연기 도 전을 멈출 수 없는 이유. 속마음 을 들어본다.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00 KBS 특선 뮤직토크쇼 가요1번지 11:55 바른말 고운말 (재)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1대 100 (재) 12:05 청춘FC 헝그리 일레븐 (재)

5:00 MBC 뉴스 5:10 MBC네트워크특선 어부의 만찬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이브의 사랑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찾아라! 맛있는 TV 스페셜 12:00 MBC 정오뉴스

5:00 SBS 5 뉴스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30 접속! 무비월드 스페셜 12:00 SBS 12뉴스 (수화) 12:50 불타는 청춘 (재)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7:00 레이디 버그 8:00 딩동댕 유치원 9:00 크레멍의 창의력 팡팡 9:40 부모-이슈 N 맘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2:55 세계인 스페셜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이웃집 찰스 8:25 가족을 지켜라 9:00 KBS 뉴스 9 10:00 시사기획 창 10:55 숨터 11:00 KBS 뉴스라인 11:40 창의인재 프로젝트 생각의 집

1:10 체인지업 도시탈출 (재) 2:00 KBS 뉴스타임 2:10 특선 다큐 3:05 후토스-잃어버린 숲 (재) 3:30 자동공부책상 위키 (재) 4:00 TV 유치원 4:35 동물의 세계 4:55 VJ 특공대 (재) 6:00 KBS 글로벌 24 (수화) 6:30 2015 프로야구 10:00 별난 며느리 11:10 우리동네 예체능 0:30 스포츠 하이라이트 0:55 뮤비뱅크 2

2:30 내 품에 라바와 친구들 3:00 MBC 뉴스 (수화) 3:10 꼬마돌 도도 3:40 통일전망대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딱 너 같은 딸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화정 11:15 PD수첩 0:10 MBC 뉴스 24 0:20 MBC 100분 토론

2:00 네트워크 현장! 고향이 보인다 3:00 SBS 뉴스 (수화) 4:00 꾸러기탐구생활 스페셜 4:30 내 마음의 크레파스 5:0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5:30 로봇 트레인 6:00 생방송 투데이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SBS 뉴스토리 10:00 미세스 캅 11:15 불타는 청춘 0:35 나이트라인 *1:0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1:05 지식채널e 1:40 즐거운 수학 EBS MATH 2:00 허풍선이 과학쇼 3:00 꼬마 철학자 휴고 4:50 Why - 최고다! 호기심딱지 (재) 5:30 뽀롱뽀롱 뽀로로 (재)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30 EBS 뉴스 (수화)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다큐 프라임 10:45 리얼극장 0:10 EBS 인문학 특강

좋은 사람들과의 여행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 더욱 즐거운 가을 여행. 강원도 인제, 이국적인 느낌 의 자작나무 숲에서 청춘들의 여행을 시작한다. ‘불타는 청춘’ 사상 가장 센(?) 언니가 온다. 태권도 3단의 넘치는 카리스

마와 못 하는 게 없는 김보연이 함께 한다. 산속에 자리 잡은 작은 분교 에서 가장 행복했던 맛을 느끼 며 온 몸의 청춘을 불태운다. 오지보다 더 재미있는 여행 ‘불타는 청춘’을 오늘 저녁 11시 15분 만나볼 수 있다.

EBS ‘세계테마기행’ (저녁 8시 50분)

개척의 역사

헤르몬 산 인근 ‘메툴라’ 지역 에는 과거 아랍인들과 치열한 전 쟁을 벌였던 교전지가 남아있다. 방앗간으로 위장된 비밀스런 무기고를 찾아 아직도 진행형인 분쟁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되돌 아본다. 생명이 살지 않는 염호, 그러

나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곳에 대규모 관광시설을 짓고, 소금 과 진흙을 의약품과 화장품으로 개발해 큰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 생명력 강한 유대인들, 그들 이 이룩한 이스라엘 개척의 역 사를 따라가 본다.

tvN ‘오 마이 갓’ (저녁 7시 40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50 살림9단의 만물상 (재) 7:0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40 TV조선 뉴스 9 (수화) 9:5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20 강적들 (재) 12:5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식톡락 테라피 힐링의 품격 (재) 7:00 이야기 보따리 (재) 8:00 JTBC NEWS 아침 & (수화) 9:10 백인백곡 끝까지 간다 (재) 10:25 유자식상팔자 (재) 11:45 냉장고를 부탁해 (재)

5:30 독한인생 서민갑부 (재) 6:40 굿모닝 A (수화) 7:5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5:50 나는 자연인이다 (재)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의 창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1:5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5:40 SNL 코리아 꿀잼 에디션 (재) 6:00 삼시세끼 정선편 (재) 7:50 삼시세끼 정선편 (재) 9:40 울지 않는 새 10:30 문제적 남자 (재) 11:50 삼시세끼 정선편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난생처음 (재) 7:35 모란봉 클럽 (재) 8:45 TV조선 뉴스쇼 ‘판 9:40 TV조선 스포츠 ‘판’ 9:50 이경규의 진짜카메라 11:00 호박씨

1:05 비정상회담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30 냉장고를 부탁해 (재) 7:55 JTBC 뉴스룸 9:40 내 나이가 어때서 11:00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0:25 비정상회담 스페셜 *1:55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재)

1:50 뉴스 특급 3:00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30 박정훈의 뉴스 TOP10 7:10 나는 몸신이다 (재) 8:20 갈데까지 가보자 9:3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충격 실화극 싸인 0:30 아내가 뿔났다 (재)

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20 뉴스 BIG 5 4:40 뉴스&이슈 6:0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9:50 휴먼다큐 사노라면 11:00 엄지의 제왕 0:40 엄지의 제왕 (재) *1:30 스포츠 야

1:30 막돼먹은 영애씨 14 (재) 2:50 두번째 스무살 (재) 5:30 명단공개 (재) 6:20 집밥 백선생 (재) 7:40 오 마이 갓 8:40 현장토크쇼 TAXI 9:40 집밥 백선생 11:00 막돼먹은 영애씨 14 0:20 현장토크쇼 TAXI (재) *1:20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차별이 난무하는 시대

현재 대한민국은 여자라서 받 는 차별과 남자라서 받는 차별 이 난무한다. 죽어야 끝나는 ‘가사 노동’으 로, 여자는 한평생 무급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반면, 현대판 남녀유별(?)인

‘여성 전용 구역’으로 인해 남자 는 피해를 감수해야만 한다. 세상의 절반이 아닌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이상적인 ‘평등’은 과연 머나먼 이야기일까? ‘오 마이 갓’에서 갈 길이 먼 양 성평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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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옛 서울의료원 부지’ 동일 조건 공개 재매각 토지 2필지(31,543.9㎡), 건물 9개 동(27,743.63㎡)… 예정가 9725억 원 낙찰은 예정가격 이상 최고금액 입찰자로 선정, 10일내 매매계약 체결 서울시가 강남구 삼성동 옛 서 울의료원 부지를 일반입찰을 통 해 민간 사업자에게 재매각 한다. 서울시는 14일 서울의료원 강 남분원 재산 공개매각 공고를 내 고 1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전자 입찰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한다. 낙찰자는 예정가격 이상의 최고 금액 입찰자로 선정한다. 매각은 일반입찰 방식의 전자

입찰 형태로, 매수를 희망하는 자 는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자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 co.kr)를 통해 9월15일(화)~24일 (목)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입찰희망자는 온비드에 공인인 증서를 등록하고 입찰물건의 사 진·공부 현장 등을 개별적으로 확 인한 후 입찰보증금(입찰금액의 10%)과 함께 입찰서를 제출해야

한다. 입찰참가는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에 의해 자격이 제한된 자를 제외 한 누구나 가능하며, 2인 이상 공 동으로 참가하려는 자는 소정의 공동입찰 참가 신청서를 제출해 야 한다. 입찰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 법 시행령’상 1인 이상이 입찰한

2015 인천 국제기구-MICE 커리어 페어 성료

경우 유효하며, 낙찰자는 입찰제 시가의 10%를 입찰 보증금으로 납부하고 예정가격 이상의 최고 가격을 입찰한 자로 결정 하게 된 다. 다만, 최고가 낙찰자가 2인 이 상인 경우는 온비드 시스템에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자동으로 낙 찰자를 선정한다. 낙찰자는 낙찰통지를 받은 날 로부터 10일 이내에 서울시청 자 산 관리과에서 매매계약을 체결 해야 한다. 이때 계약보증금은 입 찰보증금으로 대체한다. 기간 내 계약 미체결 시 낙찰은 무효가 되고 입찰보증금은 서울

경기도 농업기술원 선인장페스티벌 개최 시로 귀속되며, 매각대금은 2회 (‘15년 45%, ‘16년 45%)에 걸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지 난 1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 최한 국제기구 및 MICE 분야 진 로 및 채용박람회인 ‘2015 인천 국제기구-MICE 커리어 페어’ 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MICE 분 야 채용박람회인 ‘인천 MICE Job Fair’를 새롭게 발전시켜 국 제기구가 함께 참여하는 ‘국제 기구 및 MICE 분야’특화 행사로 운영됐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발전정책 홍 보행사인 ‘2015 대한민국 지역 희망박람회’와 연계 개최돼 더 욱 큰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행사는 홍순만 인천시 경제부시장의 환영사 및 조이 스 음수야(Joyce Msuya) 세계 은행 한국사무소장의 축사에 이어 임형준 유엔세계식량계획 소장과 한동헌 ㈜마이크임팩트 대표 등으로부터 글로벌 무대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GCF(녹색기후기금), 유니세프 네팔사무소, 유엔 아 시아 태평양 정보통신교육원 (UN-APCICT) 등 국제기구 담

당자들의 사례 발표와 MICE분 야 멘토 4인방의 토크콘서트가 열려 참가자들에게 MICE분야 진출 노하우와 조언을 전해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글로 벌 브랜드 체인 호텔, PEO 및 PCO(국제회의용역업), MICE 교육기관, 서비스업 등 MICE기 관(업체) 24개소와 국내 소재 국제기구(기관) 23개소가 참여 해 진로·채용상담과 홍보이벤 트를 진행했다. 또한, 인천만의 특별한 경험 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등록한 선착순 60명에 한해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및 유엔 아태경제사 회위원회 사무소 방문 체험과 인근 MICE 테마관광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청년층 행사에 걸맞게 ‘Incheon MICE’라는 가이드북 앱을 제작해 프로그램 안내와 참가기업 소개 및 부스위치 안 내, QR코드 찾기 경품이벤트 등 참가자들이 편리하고 알차 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2015 인천 국제기구-MICE 커리어 페어와 관련한 사항은 행사가 끝난 후에도 ‘Incheon MICE’앱을 통해 계속 안내된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슬로라이프 전국요리경연 대상 ‘삼농 육해장’ 조직위-산수음료 협찬 협약… 대회기간 생수 5t 지원

내년 글로벌 MICE·NGO·복합리조트산업 분야 등 참가기관 확대 추진

분할납부로 징수할 예정이다.

경기 남양주 슬로라이프 국제 대회 조직위원회는 최근 치른 전 국요리경연대회에서 고기와 해물 재료에 남양주 전통 장을 조미료 로 사용한 ‘삼농 육해장’이 대상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받았다 고 14일 밝혔다. 슬로라이프 조직위원회가 지난 12일 유기농테마파크에서 개최 한 전국요리경연대회 ‘다산 삼농 탕’에는 전국 각지에서 20개 팀이 참가해 ‘편하게 농사짓는 편농(便 農), 수지가 맞는 후농(厚農), 농업 인 지위가 인정되는 상농(上農)’ 등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삼농(三

農)정신을 바탕으로 개발한 음식 을 출품했다. 대상을 받은 삼농 육해장은 남 양주지역 음식재료를 활용한 점 과 맛, 그리고 슬로라이프 정신을 잘 표현한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 요리를 개발한 최영호·신서하 씨는 “육개장이 장례식장 음식으 로 인식되는 것이 안타까워 해물 을 활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육해장을 만들었다”며 “보양음식 을 부담없는 가격에 먹을 수 있어 직장인이 아침·점심 메뉴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직위원회는 슬로라이프 국제

대회 프로그램의 하나로 전국요 리경연대회를 ‘다산 삼농탕’ 부문 과 맛집 대전, 일반부, 청소년부, 외국인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기획했다. 다산 삼농탕 외 나머지 부문은 국제대회 기간 치러진다. 국제대회는 다음달 8∼17일 이 패동 체육문화센터에서 ‘굿 푸드, 굿 라이프-세계인의 행복나눔, 식·생활 축제’를 주제로 열리며 각 종 전시, 판매, 교육, 체험, 콘퍼런 스 등이 진행된다. 한편 조직위는 생수 생산업체 인 ‘산수음료’와 협찬 협약을 맺었 으며 산수음료는 대회 기간 생수 5t을 지원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6∼ 22일 고양 일산문화공원에서 ‘2015 선인장페스티벌’을 개 최한다. ‘도심속 힐링, 선인장 정원 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열리 는 이번 행사에는 연구 성과 관, 에케베리아 특별전시관, 실내 조경관, 희귀 선인장관, 모둠화분 경진대회 작품관 등의 전시관이 마련된다. 사막에서나 볼 수 있는 대 형선인장과 다양한 다육(多 肉)식물로 꾸며진 연못정원, 음표정원, 나비정원 등 생동 감 넘치는 테마정원도 즐길 수 있다. 다육식물 모둠화분 만들기, 선인장 풍선 나눠주기 등 무 료체험 이벤트와 선인장 원 산지인 남미 원주민의 쿠스 코 민속공연도 준비된다. 관 람료는 무료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오공석 기자 ogongs@sisailbo.com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파주 운정3지구 ‘맹꽁이’ 인근 호수공원으로 이전 ‘조선에서 온 그대’… 조선시대 저잣거리 재현 지난 7월 경기 파주시 운정3 지구 1·3·4·5공구에 집단 서식 하는 것으로 확인된 멸종위기 2 급 야생생물인 맹꽁이가 2㎞가 량 떨어진 운정호수공원으로 이 전된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최근 한국토 지주택공사(LH) 파주사업본부에 운정3지구 4개 공구에 서식하는

맹꽁이를 포획해 운정호수공원에 방사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LH 측 이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LH는 파주시 등 관계 기관과 맹꽁이 서식지에 그물을 설치해 포획 작업을 진행 중이다. 포획 및 방사 작업은 이달 말까 지 진행된다. 6공구에서 집단 서식이 확인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금개구리는 파주시, LH, 환경단체 간 이전지 에 대한 이견이 조정되지 않아 추 후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LH는 애초 금개구리를 포획, 김 포 생태습지에 방사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운정호수공원 한쪽에 생태학습장을 조성해 방사하자는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이를 검토 하고 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서초구 “구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무조건 달려가” 하반기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체험관’ 운영 서울 서초구는 2015년 하반기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 사업 일환 으로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체험관 을 6개 생활터에서 운영하여 지역 주민과 함께 건강생활을 실천하고 건강에 이로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체험관’ 일정은 지난 9월 8일 방배1동 지 역을 시작으로 양재2동 양재리본 타워 2단지, 서초2동 서초트라팰 리스, 서초4동 롯데캐슬클래식, 방배3동 방배래미안타워, 반포1 동 반포자이아파트를 끝으로 총 6 회에 걸쳐 진행한다. 내용은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 양사 등의 전문가들이 생활터를 직접 찾아가 무료 건강측정 및 상 담을 실시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향후 보건소, 전문병원 또는 센터 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건강관리 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또한 소화기 사용법 안내, 심폐 소생술 교육으로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하였으며, 어린이들 이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하 여 인근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에 서 체험학습으로 활용하도록 했 다. 건강체험관에는 지역주민의 건 강문제 해결 및 건강생활실천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초소 방서, 대한결핵협회, 대한적십자 사 서울지사, 강남수도사업소, 서 초구 정신건강증진센터, 서초구 치매지원센터, 서초의제21환경실 천단 등 다양한 유관기관이 자발 적으로 참여한다.

건강체험관 당일, 대사증후군 검사를 통해 건강위험요인이 발 견되면 이후 보건소에서 건강정 도에 따라 3개월 또는 6개월 간격 으로 검사와 운동·영양상담을 통 해 꾸준히 관리받을 수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대사증후군 분야에서 서초구보건 소가 서울시에서 5년 연속 최우수 상을 받은 바 있다. 또한 건강체험관을 통해 운동 이 필요한 주민들은 주 2회 6주간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행복한 동 행 건강한 걷기교실’에 참여하여 생활터 인근 둘레길이나 공원을 활용하여 올바른 자세로 걷기, 파 워워킹, 생활 속 도구를 활용한 운 동 등을 배울 수 있으며, 혼자가 아닌 이웃과 함께 어울려 즐겁게 운동할 수 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안전점검은 철저히…’

이재준 경기도 수원시 제2부시장을 비롯한 영통구 관계자와 공사 관계자, 주민대표 등이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분당선 연장 복선전철 건설사 사진=연합뉴스 업 경기도청역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제17회 부천국제애니축제 출품작 130편 확정 하수처리과정의 메탄가스 이용… 처리비용 절감 제1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 스티벌(BIAF) 조직위는 경쟁 부문 에 진출할 작품 130편을 확정했 다고 14일 밝혔다.

경쟁 부문과 작품수는 장편 7편, 단편 38편, 가족과 함께 TV로 볼 만 한 애니인 TV&커미션드 17편, 학 생 53편, 온라인 15편 등이다.

조직위는 5∼7월 55개국에서 공 모한 1천173편 가운데 전문가들이 상업성·예술성·혁신적 기법·주제 등을 심사해 130편을 추렸다. 축제는 그동안 세계 각국의 고 교·대학생 위주로 열렸으나 올해

부터 참가 대상을 제한하지 않는 일반 축제로 전환됐고 경쟁부문 도 도입됐다. 축제는 10월 23∼27일 부천 일 원에서 ‘애니메이션으로 하나되 고 새롭게 출발하는 첫 해’를 의미 하는 ‘애니+원’(Ani+One)!이란 주 제로 펼쳐진다.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안성시, 안성맞춤 로컬푸드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제주감귤·상주곶감·완도농수산품등 제휴맺어 전국 첫 지자체, 하나로마트 내 로컬푸드 판매 운영 경기 안성시는 14일 레이크힐 스 안성리조트에서 개최된 안성 맞춤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농가 워크숍 행사장에서 로컬푸드 활 성화를 위한 3건의 업무협약을 체 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6월말 정부 의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 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로컬푸드 직매장 운 영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역내에서 생산되지 않 거나 소비자 수요보다 공급량이 월등히 적은 로컬푸드 농산물을 해당 지자체와 생산자단체와의 제휴푸드 상생협력한 것으로 전 국에서는 첫 사례로 추진됐다. 시는 9월 21일 안성맞춤 로컬푸

드 직매장의 임시개장에 맞춰 제 주도 서귀포시, 경북 상주시, 전남 완도군과 지자체간 협력을 추진 했다. 이에 농업회사법인 안성로 컬푸드유통센터에서는 제주감귤 농협, 상주곶감유통센터, 완도농 수산물협동조합과 생산자단체간 제휴푸드를 통해 감귤, 한라봉, 천 혜향, 망고, 용과, 곶감, 건어물 등 을 의정부 로컬푸드 직매장의 별 도 공간에서 고객만족을 위해 판 매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안성축산농협과도

로컬푸드 소비촉진 업무협약을 체결, 축협이 운영하는 본점인 당 왕점의 하나로마트 내에 로컬푸 드 판매코너를 설치하여 시민들 의 로컬푸드 저변을 확대해 나가 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우리의 농 업 현실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매 일 신선하고 안전한 로컬푸드 농 산물을 직매장에 공급한다면 소비 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틈새시장 을 공략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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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5년 9월 15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고양시 ‘착한기업·착한소비’ 장터 개최

고양시

13개 기업 참여 목공체험등 체험부스, 판매부스 14개 운영

‘장애인 채용박람회’ 개최 장애에 대한 편견 없는 열린 채용이 사회적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고양시는 오는 17일 14시부터 킨텍스 8A홀에서 ‘장애 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고양시 및 서울, 파주 등 인근지역의 중견, 중 소기업 등 50여개가 참여해 현장에서 서류 및 면접전형을 통 해 적합한 인재 2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현장면접 외에도 △시각장애인이 운영하는 안마체험 헬스키퍼, △이력서사진촬영, △이미지컨설팅, △취 업상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이흥민 일자리창출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고양시와 한국장 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 파주시,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 관이 공동 주최하여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며 “취업에 목말라있는 분들에게 희망 일자리의 물꼬를 트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적장애인의 취업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15일부터 5일간 일자리센터에서 이력서작성법과 직장문화적 응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며 매월 ‘장애인 취업희망의 날’을 운 영해 기업과의 채용 연계를 꾸준히 주선하고 있다.

정기적 상설매장으로 사회적경제기업 판로개척 사업확대 고양시는 오는 19일과 20일 이 틀간 일산서구 대화동 고양농협 하나로클럽 내 고양시중소기업 관 앞에서 ‘추석맞이 사회적경제 기업 장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에게 일 자리 및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사회적 경제기업의 지속적인 홍보와 인

식 전환을 통한 판로개척을 목적 으로 기획됐다. 13개 기업이 참여해 목공체험, 수공예제품 만들기, 고양이인형 만들기 등 14개 체험부스를 운영 하고 발아현미, 위캔쿠키, 업사이 클링 제품 등 판매부스 14개를 운 영할 예정이다. 시민의 참여와 만족도를 높이 기 위해서 우산, 에코백, 무선마우

스, 현수막 가방 등 일정 금액이상 구매 고객에 대해 푸짐한 경품행 사도 함께 진행한다. 시는 이번 사회적경제기업 장 터 운영을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농협측의 협조를 통한 정기 적인 상설 매장 운영을 검토하는 등 사회적경제기업 판로개척 사 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사람을 위하는 경제, 사람

들이 만들어가는 경제인 사회적 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이 끌어내기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존(Zone) 운영, 사회적경제 한마 당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일자리창출과 이흥민 과장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는 정 직한 제품에 대한 착한소비와 함 께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도와 주는 것이다”며 “많은 시민이 사 회적경제 제품 구매에 동참해주 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수원 ‘가사 홈서비스’ 호응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저소득 취약계증 희망탑

파주시

내달 9일 임진각서 ‘인삼건강마라톤 대회

파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고려 인삼 및 개성 인삼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음 달 9일 임진각 광장에서 ‘인삼 건강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회는 6㎞와 10㎞ 2개 코스로 나눠 진행되며 시는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참가자 2천 명을 선착순 모 집할 방침이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메인 행사장인 임진각 광장에서는 치어리딩 공연 등 식전 행사와 축하공연, 시상식, 경품추천 등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젊은 층의 인삼 소비를 늘리기 위해 기획됐다. 다음 달 17∼18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민간인출입통제선 북쪽 등에서 재배된 6년근 명품 개성인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파주개성인삼축제가 열린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부천시

5개 종합병원 추석 연휴 24시간 비상진료 부천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26∼29일 24시간 비상 진료체제를 가동한다. 시는 이 기간 원미보건소에 상황실을 마련해 진료 등에 문제 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하고,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 국을 지정해 운영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부천성모병원, 대성병원, 세종병원, 다 니엘종합병원 등 대형 병원 5곳은 24시간 비상 진료 체제를 갖 춘다. 또한 보건소 3곳, 당직 의료기관인 병·의원 63곳, 휴일지킴 이 약국 129곳이 추석연휴에 문을 연다. 병원과 약국별 운영 시간은 응급의료포털이나 부천시 홈페 이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원미보건소, 소사보건소, 오정보건소로 문의해도 된다. 방정재 원미보건소장은 13일 “즐겁고 안전한 명절이 되도록 응급진료대응체계를 구축했다”며 “시민들께선 보건소에 문의 하면 가까운 병원과 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성남시

내년 아파트 공동시설 보조금 63억원 규모 성남시는 63억원 규모의 ‘2016년도 공동주택 공동시설 보조 금 지원계획’을 수립해 낡은 아파트 단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도의 공동주택 공동시설 보조금 지원 대상에는 쓰레기 자동집하시설(크린넷) 노후 배출밸브 교체 공사가 새로 포함 됐다. 단지 내 하수도 유지보수나 준설, 도로 유지보수, 옥외 어린 이 놀이터 시설, 비영리 목적의 옥외 주민운동시설, 경로당, 공 부방, 공동화장실, 가로등, 보안등, 옥외 지상주차장 보수, 노 후급수관 교체도 보조금 지원 대상이다. 성남지역 300곳 공동주택 단지가 오는 10월 31일까지 보조 금을 신청하면 심사위원회가 현장 확인과 심의 절차를 거친다. 지원 단지와 보조금 규모는 내년도 4월 결정해 알려준다. 성남시는 올해 66곳 아파트 단지의 85개 노후 공동시설 유 지 보수에 보조금 56억3,210만8천원을 지원했다. 보조금 지원은 낡은 공동시설 유지 보수에 관한 지역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고 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수원시가 추진 중인 생활민 원 가사홈서비스가 4년차를 맞아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2 년부터 현재까지 경제적으 로 어려운 사회취약계층의 주 거환경을 개선키 위해 총 1만 4821건의 맥가이버 가사홈 서 비스를 실행해 왔다. 시의 가사홈 서비스 활동은 전년대비 84.5%의 실적 증가 율을 나타내 보이며 저소득 취 약계층의 희망탑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2015년 이후에는 1+1 서비스형태의 방문가정 맞춤 형 생활불편을 발굴해 내는 추 가서비스를 실시해 찾아가는 현장서비스로서의 자리매김

을 하고 있다. 시의 2015년도 분야별 서 비스 처리 실적으로는 전기 1070건, 전자 635건, 배관 1442건, 소규모 집수리 577 건, 기타 238건이다. 시민봉사과 이태순 과장은 “수원시의 가사홈서비스가 어 려운분들의 최소한주거환경 보장과 주민들이 체감하는 실 질적 서비스가 될수있도록 행 정혁신상품으로 거듭날 것”이 라고 말했다. 또한 이순자 휴먼콜센터팀 장도 “가사홈서비스의 신속하 고 지속적으로 처리하는 시스 템 발굴과 적은예산으로 최고 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자세로 가사홈서비스제도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 를 밝혔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양평군, 기업 SOS 지원단 31건 해결해

광명, 그린아파트 추진단 워크숍 개최 소통과 화합… 에너지절약 마을만들기 사례 공유 광명시는 지난 11일~12일 이 틀간 강원도 고성에서 2015년도 저탄소 그린아파트 만들기 사업 에 참여하는 철산도덕파크타운 과 철산주공13단지아파트의 동 대표, 통장, 부녀회 회원 등 33명 이 모인 가운데 ‘저탄소 그린아 파트 만들기 추진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저탄소 그린아 파트 만들기 사업의 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마을만들기 사업의 어려움을 같이 공유하고 해결책 을 모색하는 등 각 아파트 고유 특 성에 맞는 지속가능한 마을중심 프로그램을 논의했다. 또 강릉의제 이정임 사무국장

의 ‘강릉시의 마을만들기’ 사례발 표와 푸른광명21실천협의회 허기 용 사무국장의 ‘지방의제21과 지 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이해’라는 강의를 통해 ‘10·10·10 별 볼일 있 는 우리마을 소등행사’가 광명시 마을만들기의 좋은 사례로 발전 해 나가자는 뜻을 모으는 계기가 되었다. 저탄소 그린아파트 만들기 사 업은 광명시 10만 가구 10년간 온 실가스 10%로 줄이기 릴레이 캠 페인으로 탄소발생량이 많은 아 파트에서 매달 10일 10시에 10분 간 불을 끄는 소등행사와 에너지 절약 마을축제로 진행하고 있다.

경기, 깨끗한 추석 명절 쓰레기 관리대책 추진 경기도가 청결한 추석명절 을 위해 14일부터 10월 4일까 지 추석연휴 쓰레기 관리대책 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관리대책은 비상청소체계 구축, 음식물 쓰레기 감량유 도 및 처리, 도로 정체구간 쓰 레기 무단투기 예방과 단속 등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도는 시·군별로 청소 대행업체와 수거일을 조정 해, 연휴기간에도 쓰레기 적 체가 생기지 않도록 하며 조 정된 수거일에 대한 사전 홍 보로 혼란을 막기로 했다. 25일부터 29일까지는 민원 등 쓰레기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도와 31개 시· 군별로 청소상황반을 설치 운 영하는 한편, 기동청소반과 단 속인력을 구성해 인파가 집중 되는 주요 도로변, 휴게소 등 의 쓰레기 무단투기 및 적체를 예방할 계획이다. 음식물 쓰레기 감량유도 및 처리를 위해서 도는 먼저 지역 언론사와 반상회보, 옥외 전광 판 등을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홍보를 실시한다. 또한 연휴기간 동안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 증가 등에 대비해 수거 체계를 사전에 점검하고 음식 물 전용 수거용기도 확대비치 할 계획이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기업애로 ZERO, 만족 최고’ 위해 적극 행정 추진 양평군은 지난 1월부터 9월 현 재까지 발로 뛰는 ‘기업애로 OneStop 현장 컨설턴트’를 운영해 총 42건의 기업애로를 접수했으며 이중 31건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애로 해결사항은 주변인프 라 1건, 기업환경 3건, 법령 6건, 인력 3건, 자금 2건, 기술 4건, 판 로 4건, 기타 7건 등이다. 또한, 기업의 소규모환경개선 을 위해 경기도로부터 보조사업 을 적극적인 노력으로 유치해 총 사업비 60,000천원(3건)의 사업 을 추진했다. 강하면 소재 그린마이스터 대 표 김연술씨는 “양평군의 적극적 인 노력으로 그동안 우리 회사 의 오랜 애로사항이었던 집진설 비 설치로 크게 만족한다”면서 “기업의 애로를 현장방문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해준 양평군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윤상호 지역경제과장은 “금년

도 상반기 메르스 여파로 인한 경 제 불황으로 기업들의 애로를 현 장에서 듣고 해결하기 위해 최선 의 노력하고 있다”며 “관내 중소 기업의 자체기술개발, 판로 확보, 기업환경개선 및 내년도 기업지 원을 위해 경기도중소기업센터 출연금 예산을 대폭 상향하고, 소 규모 환경지원을 위해 2016년도 에는 최초로 자체사업 5억원을 예 산에 편성해 기업애로 제로와 기 업하기 좋은 양평군을 위해 최선 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적극적인 기업 지원 행정을 통해 지난 8월 18일 자로 환경부로부터 수도법에 의 거 ‘2010년11월 26일 당시 공장설 립이 제한되는 지역에 이미 설립 된 공장부지 및 건물(공장)을 일 부를 임차하는 공장등록이 설립 이 가능하다’는 유권해석 변경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가평군, 감사와 정성의 추석선물 추천 가평잣·자라섬 관람티켓 민족최대의 명석이 추석이 보 름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고마 운 사람들에게 선물을 준비하려 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평군이 소중한 분들에게 감 사와 진심어린 정성을 전할 수 있 는 가평 잣과 자라섬국제재즈페 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관람 티 켓을 판매한다.

가평군이 추천하는 가평 잣과 자라섬 재즈는 품격과 감동을 담 은 국가대표상품으로 2만 원대부 터 20만원 대로 구성돼 경기침체 로 얇아진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가평 잣은 전 지역이 자연생태공 원이라 불리는 가평의 청정 환경 에서 얻은 자연이 준 건강·두뇌식 품으로 전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들 모두에게 만족을 주게 된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경기, 부담스런 도시계획 ‘속풀이 자문단’ 이 돕는다 실무T/F 팀·전문가 자문단 검토기구 구성 시·군 도시계획 업무처리 애로사항 도와 경기도가 도시계획 변경에 부담 을 느끼는 일선 시군 담당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줄 ‘(가칭)속풀 이 자문단 - 도시계획 자문단’을 도입, 운영한다. 속풀이 자문단은 경기도 도시계 획 담당부서인 도시정책과장을 단 장으로 정책, 계획, 개발, 설계 등 도 소속 담당 공무원들과 전문가 가 팀을 이뤄 일선 시군 도시계획 담당자와, 민간사업자, 민원인의

‘도시계획’ 관련 애로사항을 돕는 역할을 한다. 속풀이 자문단을 도입한 배경에 대해 도는 그간 시군에서 세운 계획 을 승인하던 것에서 시군 간, 지역 간, 민원인 간 갈등에 적극 개입해 중재하고 조정하는 ‘도시계획 지원 시스템’을 도입하는 ‘적극 행정’으 로 도시계획 사무의 패러다임을 전 환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도시계획은 한번 결정되

가평잣은 지금으로부터 560여 년 전인 1454년 완성된 세종실록 지리지에 기록되어 있을 만큼 오 랫동안 명성을 떨치고 있는 국가 대표 특산물이다. 가평 잣은 알이 굵고 고소한 맛 이 풍부하고 윤기가 흐르며 맛이 차져 최고로 친다. 한편, 자라섬 재즈는 TV방송에 서 볼 수 없는 세계적인 재즈뮤지 션의 라이브 음악을 즐기는 국가 대표음악축제로 콘서트와 피크닉 이 결합해 큰 인기를 끌며 대중문 화를 선도하고 있다. 파올로프레수(Paolo Presu), 오 마르 소사(Omar Sosa), 트릴록 구 르투(Trilok Gurtu), 리차드 보나 (RICHRD BONA), 스파이로 자이라 (SPYRO GYRA)등 그 이름만 들어 도 가슴 설레게 하는 재즈전설과 26개국 45개 팀 300여명의 연주자 들이 환상적인 무대를 펼친다.

면 변경이 어려운 10년 또는 20년 의 장기계획인데다 사유재산권 침 해와 공공성 추구 사이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는 점에서 일선 시 군 담당자들이 부담을 느끼는 실 정이다. 특히, 사유재산권에 대한 권리 가 커지면서 도시계획으로 인한 특혜시비 논란 등 지역 내 주민 간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 또한 광역 적 토지이용계획 수립이 필요한 광역시설로 인한 지역 간 갈등은 상위기관의 중재와 조정, 합리적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도는 밝 혔다.

도시계획 자문단은 1차 검토 기 구인 실무T/F팀과 2차 검토 기구 인 전문가 자문단으로 구성된다. 실무T/F팀은 도 내부 공무원으 로 구성되며 사례분석과 관계규정 을 참조하여 실무적 의견을 제시 하고, 전문가 판단 등 높은 전문성 이 필요한 경우에는 도시계획위원 회와 공동위원회(도시계획·건축) 위원으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단의 자문을 받도록 하며, 기존 인력과 조직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자문대상은 도시계획 변경 등 도시계획분야 전반이며, 신청 대 상자는 도 및 시군 공무원과 민간

사업자, 민원인까지 해당된다. 전문가 검토가 필요하여 위원회 에 자문안건으로 상정하는 경우에 도 안건작성, 제안설명 등을 도에 서 직접 추진해 시군 공무원의 추 가적인 업무 부담은 없도록 할 계 획이다. 도 관계자는 “시군은 속풀이 자 문단에서 제시한 의견을 참조해 신속한 정책적 판단을 할 수 있고, 민원해결과 함께 합리적 대안이 마련돼 도시계획 행정에 대한 신 뢰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군과 업무교류를 확대 하는 한편, 운영과정에서 발굴한 불합리한 규제도 해결해 나가는 시너지 효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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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소기업 인도시장 성공적 유치 11개社 참가, 수출계약 23,966천불, 기술이전계약 추진 23건 성과

지난 2014년 추석 ‘자동차 무상점검’ 모습.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고향길 안전하게 다녀오세요!” 점검 후 부족한 오일과 워셔 대전 서구는 오는 9월 20일 일요일, 구청 주차장에서‘대 액 등은 무료로 보충해주고, 전시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합 서구지회(지회장 안광훈)’ 조치해 줄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추석 때 귀 주관으로「2015년 추석맞이 성길 운전 자동차 무 상점검 서 대전 서구 오는 20일 일요일 은 교통체 비 스 」를 전구류 등 소모품 무료 교체 증이 심하 고, 평소보 실시한다 다 장거리를 운행하기 때문에 고 밝혔다. 구는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 출발 전 차량 안전점검은 필 며 무상점검을 이용할 안한 귀성을 돕기 위해, 20일 수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것을 당부했다. 무상점검서비스에 대한 문 서구청 주차장에서 자동차 점 의는 서구 교통과(042-611검을 무상으로 진행한다. 이날 점검반 80여 명은 명 5893) 또는 대전시 자동차전 절 장거리 주행을 대비해, 자 문정비사업조합 서구지회 동차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을 (042-585-5151)로 하면 된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대전시는 7일부터 12일까지 인 도 뭄바이와 방갈로르에서 2015 인도 기술비즈니스 상담회(사진) 를 개최하여 MOU체결 11건, 기 술이전계약 진행 23건, 수출계약 23,966천불, 수출상담 43,578천 불의 성과를 거두었다. 대전시 주최, 대전테크노파크 지식재산센터 주관으로 개최한 인도기술비즈니스 상담회는 ㈜라 이온켐텍, 대덕랩코, 세프라텍, 아 이투비, 알테오젠, 파멥신 등 우수 한 특허기술을 보유한 대전지역 11개 업체가 참가하여 기업별 맞 춤형 바이어 발굴을 통해 수출 및 기술이전 상담으로 진행되었다. 특허기반 제품의 수출과 특허기 술 이전을 테마로 인도에서 개최

한 기술비즈니스 상담회는 HighTechnonoigy 기업인 ㈜래트론, 밸텍, 세프라텍, 맥스웨이브와 의 약·바이오 기업인 ㈜알테오젠, 파멥신 등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특허기술이전을 통한 무형자산의 해외 수출의 성과도 달성하는 계 기가 되었다.

2015 철원군 인구늘리기 긴급 대책회의 개최 “인구 4만9천여명 돌파를 위한 전 행정력 집중” 14일 철원군 2층 상황실에서 실과소 및 읍면의 주무담당이 모 인가운데 김관식 철원 부군수 주

재로 2015년 철원군 인구늘리기 긴급 대책회의(사진)를 개최하였 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協 한자리에 대전동구, 지방자치·분권확대 논의 추진… 지역여론 형성 등 활동 대전 동구는 14일 용전동 선샤 인 호텔에서 지방자치·분권 확대 방안 논의를 위한 전국시장·군 수·구청장협의회 제2차 공동회 장단 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전국 15개 시도별 기초지방자 치단체 지역대표로 구성된 공동 회장단 회의는 자치단체 공동의 문제 협의,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중앙정부에 대한 정책건의, 지역 여론형성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 고 있다. 구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분권형 개헌운동 추진 △ 지방분권형 헌법개정안 최종보고 △지방소득세 세무조사권 관련 대응 △시군구 자치분권조례제정 지속 확대 등이 논의됐다. 대전지 역 대표인 한현택 동구청장은 이 날 △자치구 조정교부금 교부율

개선 △특별조정교부금 비율 하 향조정을 위한 지방재정법 시행 령 개정 △국가위임사무 이양에 따른 행·재정지원 제도화방안 마 련 △도로교통법 시행령 일부개 정안 입법예고에 따른 건의 △교 통유발부담금 징수교부금 교부율 상향 조정 등 총 5건의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방안을 제안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지방자치 20년을 맞이하였으나, 재정자립 도가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자 치단체가 속출하는 등 여전히 취 약한 수준의 재정분권 등으로 지 방자치 위기론까지 대두되고 있 는 실정” 이라며“향후 지방자치· 분권 확대를 위해 전국 226개 기 초지방자치단체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 고 강조했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특히, 특허기술이전을 통해 개 발한 제품을 선보인 ㈜아이투비 는 인도의 특정 기능성 화장품 틈 새시장을 공략하는 쾌거를 이뤘 다. ㈜까뮤 는 고품격 기능성 언더 웨어를 앞세워 첫 해외진출로 인 도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6천불의 현장 계약이 추진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5년 철원 군 인구늘리기 종합계획 수립에 따른 상반기 군부대, 유관기관 및 학교의 전입율 및 그간 추진상황 을 점검하고 문제점 및 대책을 논 의 하였다. 김관식 부군수는“2014년 말 기준 철원군의 인구는 47,590명 였으나 2015년 철원군 인구늘리 기 종합계획이 시행된 이후 꾸준 히 증가세를 보여 6월말 49,000을 돌파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을 강조하면서 각 실과소 및 읍 면 주무담당들에게 관내 거주하

대전 중구, 생명사랑 문화조성 나서 14일 중구문화원서 ‘다함께 살자’ 세미나, 47개 민관기관 생명사랑 발대 현대사회에서 점차 높아지고 있 는 자살율을 줄이고 다함께 행복 하게 살기위한‘생명사랑 문화’ 를 조성하기 위해 대전 중구지역 47 개 민·관기관이 나서서 기대가 모 아지고 있다. 대전 중구는 중구정신건강증진 센터 주관으로 14일 중구문화원 에서 자살예방과 생명사랑 문화 조성을 위한 생명사랑 세미나‘다 함께 살자’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날 관내 병원 6개소와 중 부경찰서 등 6개 기관, 18개 사회 복지 기관, 그리고 17개 동 주민센 터 등 47개 민관기관이 함께 하는

생명사랑 발대식을 갖고 자살의 가장 큰 원인인 우울증을 관리 및 해소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생명사랑 세미나에서는 발대식과 함께 중구 자살관련 현 황 및 노인 우울감 지역조사 발표, 을지대 간호학과 임숙빈 교수로 부터‘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 및 전략’ 이란 주 제로 생명존중강좌가 진행됐다. 이번 생명사랑 세미나는 급변 하는 사회 에서 자살 등 생명경시 풍조가 만연되고 있는 현실을 반 영하여 자살예방의 필요성과 생 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편 중구와 함께 생명사랑 문 화조성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 을 할 중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2012년에 개소하여 지역사회 내 의 자살률을 낮추고 생명존중문 화 조성을 위해 자살예방 상담 및 고위험군 등록관리, 생애주기별 자살예방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고 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한 이동상 담 및 스트레스검사,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등의 사업을 활발하 게 펼쳐오고 있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그 외에도 참가업체의 특허 를 바탕으로 한 우수기술과 제 품에 바이어들이 큰 관심을 보였 으 며, 11건 의 MOU체 결 과 23건 의 기술이전계약 진행, 전체 상담 액(43,578천불) 대비 계약 진행액 (23,966천불)이 54.9%에 이를 정 도로 내실 있는 상담회가 진행된 점이 금번 기술비즈니스 상담회 성과라 하겠다. 대전시 기업지원과장은“인도 기술비즈니스 상담회를 계기로 특허기술 기반 비즈니스 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수출마케팅사 업을 지원할 것” 이라며“이번 기 술비즈니스 상담회가 실질적인 수출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해외지 사화 사업 및 사후 출장관리비 지 원 사업 등 다양한 사후관리를 지 속해 나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고 있는 선생님을 비롯한 유관기 관 임·직원, 군간부 등의 전입현 황을 한번 더 점검하고 전입독려 및 인구외부 유출 방지에 적극 힘 써줄 것” 을 당부했다. 철원군은 그간 유관기관 및 학 교 군부대와의 정기적인 간담회 와 회의를 통해 긴밀한 협조체계 를 구축하였고 이를 통해 단순한 일회성 인구늘리기가 아닌 철원 군 인구늘리기의 필요성을 공감 하고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 의 주소갖기 문화를 확산하여 지 속적이 인구늘리기를 이어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바 있다. 서보람 기자

대덕구, 스토리가 있는 문화공연 개최 대덕구는 15일 ‘스토리가 있는 문화공연’ 을 법동사회 복지관 앞마당(법동 한마음아 파트 안)에서 개최한다고 밝 혔다. 이번 공연은 법동종합사회 복지관 주관으로 다가오는 추 석을 맞이하여‘효 사상’을 불러일으키고 가족의 소중함 을 느낄 수 있는 ‘효녀 심청’ 전통 마당극(극단 우금치)을 공연을 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덕구 사회복지과(042-608639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에서는 보다 품격있 는 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 해 동춘당공원과 신탄진 금강 로하스 산호빛공원 등에서 영 화제와 가요페스티벌 등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한 바 있으 며, 한남대학교 및 복지관 등 기관, 단체의 협조로 구민들 이 문화를 가까이 즐기고 누 릴 수 있도록 협력하며 지원 하고 있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boram9202@sisailbo.com

심훈 선생 ‘상록수 정신’ 추모제 필경사에서 열려 당진시가 16일 송악필경사 일원에서 심훈선생의 ‘상록수 정신’추모제를 개최한다고 14 일 밝혔다. 상목문화제 본행사에 앞서 개최되는 추모제에는 당진시 각급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된다. 행사는 상록문화재집행 위원회 주관으로 제 39회 심훈 상록문화제를 맞아 상록수 소 설의 저자 심훈선생의 넋을 위 로하고 그 정신을 계승발전시 키기 위해 마련된다.

한기흥 상록문화재집행위원 장은“심훈 선생의 상록수 정신 을 계승해 애국심과 애향심을 붇돋우고 온 시민이 함께하는 상록문화제를 통해 더욱 발전 하는 당진의 모습을 그려본다” 면서 “늘 푸른 상록수처럼 변함 없는 마음을 당진시민이 함께 한다면 당진시의 미래는 두려 움 보다는 희망이 앞설 것” 이라 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모제에 이어서 학 생 백일장과 학생 그림 그리기 행사가 필경사와 상록 초등학교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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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5년 9월 15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경북도, SNS 홍보 전도사 “독도를 품에 안다” ‘제2기 경북도 SNS 서포터즈 발대식·팸투어’ 개최 경북문화의 세계화·다시찾고 싶은 경북관광 구현

상주시, 정보화 농업인 상주 농산물 홍보대사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에서 육성하고 있는 정보화 농업인들이 추석을 맞아 인터넷 블로그를 활용 하여 상주 우수 농산물 홍보 및 판매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은 개인 블로그에 상주 농특산물의 홍보글을 포스팅 하여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 보하고, 추석을 맞아 서로간 생산한 농산물 판매에도 적 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정보화농업인 상주시지회 장창수 회장은 블로그(http:// 3748ckdtn.blog.me)를 통해 추석용 곶감 1,000팩를 10일 출하했고, 계속해서 주문이 들어오고 있어 농산물 홍보 및 판매의 새로운 모델이 되 고 있다. 정보화 농업인들은 매주 월 요일 저녁 농업기술센터에서 자율학습체 모임을 갖고 SNS 활용 기술을 배워 상호 정보 를 교환하며 농산물 홍보 및 판매 전략을 구상하고, 각자 의 블로그에 접목하여 농산 물 판매에 활용하고 있다. 또 한, 지역 농산물 홍보뿐만 아 니라 관광지 소개 등 상주를 전국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경상북도는 12일 울릉도와 독 도 현지에서 ‘제2기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 발대식 및 팸투어’ 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는 다 양한 계층의 도민과 연계해서 뉴 미디어 분야의 도정홍보를 강화 하고자 지난해부터 시행하여 올 해 제2기째를 맞고 있다. 지난 7월말 모집한 제2기 경상 북도 SNS 서포터즈 40명은 이미 온라인상에서 경북의 문화·축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

한 홍보 활동을 하고 있으며, 경북 문화의 세계화와 다시 찾고 싶은 경북관광을 구현하는 등 생동감 있는 경북 도정을 알릴 수 있는 홍 보전도사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대한민국 의 영토 독도가 우리 땅임을 다시 한번 SNS상에서 공표하고, 팸투 어를 통해 울릉도와 독도 일대를 직접 둘러보며, 경상북도를 SNS 상에서 구체적으로 홍보할 수 있 는 기회가 됐다. 이날 독도 현지 발대식은 온라

인 방송매체인 ‘아프리카TV’를 통 해 생방송됐으며, 실시간 채팅을 통해 참석하지 못한 서포터즈 회 원들과응원의 글을 주고 받았다. 아울러 회원 개인별 SNS 및 경 상북도 두드림을 통해 널리 공유 전파 되었다. 한편 경상북도는 ‘두드림’이라 는 명칭으로 공식 페이스북, 트위 터, 블로그, 카카오스토리를 활발 히 운영 중이다, 그리고 20대부터 70대 회원까 지 폭넓은 나이대로 이뤄진 SNS

서포터즈를 통해 나이에 상관없 이 다양한 세대의 시각으로 도정 홍보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팸투어에서는 지역 문화 해설사를 동반하여 울릉도 일대 를 투어했으며, 뉴미디어전문가 를 초청해 ‘효과적인 SNS 활용법’ 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서포터즈 운영에 대한 토 론도 함께 진행하여 온라인 홍보, 뉴미디어 홍보, SNS를 통한 소통 이 얼마나 더 중요한 홍보의 구심 점이 될지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팸투어에 참석한 이정락 회원 (35, 경북 안동)은 “경상북도의 행 정이 뉴미디어시대에 맞추어 적 응하는 모습은 매우 긍정적이다”

에 맞는 SNS를 통한 도정홍보 또 한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아울러, “경북도는 앞으로 좀 더 다양한 세대들이 SNS와 뉴미 디어를 통해 활발히 활동할 수 있 도록 뉴미디어관련 홍보에 박차 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포터즈 활동 내용은 경 상북도 SNS 소식통인 ’온통 홈페 이지(sns.gb.g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그리고 서포터즈 회원이 아닌 경우에도 ’온통 홈페이지‘ 회원가 입 및 경상북도 공식 SNS ’두드림 ‘과 친구맺기를 통해 자발적인 홍 보활동을 할 수 있다.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중소기업 육성자금 금리 0.5% 인하 부산시, 지역경기 부양 위해… 대출금리 0.8% 이차보전

들성생태공원에 만개한 연꽃 보려 오세요.

구미시 들성생태공원 내 저수지에 연꽃이 만개하여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가을정취와 함께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큰 호응

을 얻고 있다.

부산시 “해양레저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국내외 105개사 1,028부스에서 140여대의 럭셔리 요트와 최첨단 보트가 한자리에 직접 보고 느끼며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다양한 이벤트를 현장에서 부산시는 9월 17일부터 9월 20 일까지 4일간 BEXCO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럭셔리 요트와 최첨단의 보트부터 엔진, 엑세서 리 등 해양레저의 모든 것이 전시 되는 ‘2015 부산국제보트쇼’를 개 최한다고 밝혔다. 9월 17일 오후 2시 벡스코 제1 전시장에서 서병수 시장을 비롯 한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 으로 ‘2015 부산국제보트쇼’의 화 려한 막이 오른다. 지난해 ‘부산국제보트산업전’ 으로 런칭되어 국내외 관계자로 부터 해양레저 전문 박람회로의 기대감을 충족시킨데 힘입어 올

며, “앞으로 SNS기자로서 경북의 다양한 분야를 홍보하는데 최선 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SNS 서포터즈는 연말에 해단식을 가지고 공식적인 활동 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2016년 제3기 선발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공식적인 활동이 끝 나도 지속적으로 온라인 상에서 경북도를 홍보하는 자원봉사자로 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도 이묵 대변인은, “이번 발대 식과 팸투어를 시작으로 SNS 서 포터즈가 온라인상에서 많은 홍 보활동을 해줘서 고맙고, 이제는 기존의 신문·방송 위주의 도정홍 보도 중요하지만, 뉴미디어 시대

해부터는 해양레저산업의 대중화 와 저변확대를 위해 ‘부산국제보 트쇼’로 행사명을 변경하여 개최 한다. 올해 ‘2015 부산국제보트쇼’는 지난 행사에 비해 약 25% 늘어난 22,000㎡의 벡스코 육상전시장 에서 총 6개국에서 105개 업체가 1,028부스로 개최되며, 해상전시 장은 육상전시장에 전시할 수 없 는 대형 요트·보트 14척이 참가한 다. 또한, 전시 제품을 크게 5개 군 (요트·보트, 무동력 보트관, 엔진· 부품&악세서리, 마리나 시설 및 서비스, 보팅 라이프 등)으로 나 누어 다각화를 시도하여 해양 레

저산업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이 번 전시회에는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에 걸맞게 140여대의 요트· 보트 완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며 특히 동남권 및 호남권에 밀집된 국내 중소형 레저선박 제조업체 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 으로 업계와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준우 부산시 해양산업과장은 “곧 다가올 국민소득 3만 불 시대 의 라이프 패러다임이 해양레포 츠로 전환되고 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하여 국내 해양 레저산업의 지원과 해양레포츠의 활성화에 촛점을 두고 올해 행사 를 준비했다”면서, “2015 대한민

부산시는 조선기자재 및 메르 스 사태 등 지역경제 침체로 인한 금융부담 완화와 지역경제활성화 를 위해 올해 10월 1일부터 중소 기업육성자금 대출금리를 현행 4.2%에서 3.7%로 인하한다고 밝 혔다. 현재 중소기업에 대한 육성자 금 대출금리는 4.2%로 기업체에 서 3.4%를 부담한다. 나머지 0.8%는 부산시에서 이 차보전을 해주고 있다. 이번 금리인하로 신규대출자는 물론 기존 대출기업(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최장 8년, 1516개 업체 5,399억 원)에서도 소급적용을 받 을 수 있어 이전보다 이자부담이 큰 폭으로 경감돼(약 27억 원) 어 려운 기업들의 경영안정에 상당 히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시는 일자리를 창출하 는 기업에 우대금리(이차보전)를

적용해주는 등 중소기업자금 지 원을 일자리창출의 밑거름으로 활용해 나감은 물론, 중소기업자 금 지원의 우선순위도 일자리창 출 및 청년고용활성화에 맞춰질 전망이다. 또한, 부산시의 기업지원 현장 중심 시책인 ‘1기업 1공무원 일자 리소통관제’의 운영을 활성화해 기업별 특성에 맞는 지원시책을 강화하고,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해결과 지원으로 기업 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일자리 창 출로 연계시켜 나갈 계획이다. 서병수 시장은 “이번 0.5% 금 리인하 조치는 부담성애로에 대 해 시민이나 기업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 로 비정상의 정상화 출발이라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경주시, 최고의 복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국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 2015, 9.17.~9.23.)와 함께 개최되 는 이번 행사 기간을 해양레포츠 종합축제로 개최하여 해양수도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세계에 알 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국제보트쇼를 아시아 최고의 국 제 보트쇼로 성장시키고, 참가업 체의 판로확대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는 3월에 개최한 다”고 전했다. 차기년도 행사 계획을 조기에 확정함에 따라 공동주관사인 (사)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와 벡스코, 부산MBC는 행사 기획과 마케팅, 국내외 홍보 등 개최준비에 벌써 돌입하는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 고 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일자리 관련 유관기관 간담회 열어 경주시는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활성화에 박차 를 가하고 있다. 경주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 서 지난 10일 지역 일자리 유관 기관 대표 및 실무자들이 참석 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 간담회 를 가졌다. 시는 민선6기 일자리 공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고의 복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라는 비전을 설정했다. 그리고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일자리 사업의 긴밀한 협력 하 에 고용율 70.8% 조기에 달성 하는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 이다. 지역의 특화 및 전략 사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연구 와 포럼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에 대한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행정지원 등 을 논의하는 간담회에 경주자 활센터 신경준 관장 등 21개 기 관에서 함께했다. 시 관계자는 “경주의 문화· 관광 사업 등이 활성화 되고 있

는 시점에, 필요한 인력과 행정 지원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 축하고, 특히 중기청과 행자부 등 중앙기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시행되고 있는 ‘전통시장 내 청년몰과 야시장 조성’에 따 른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 하 겠다.”고 하였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구미농특산물 금요직거래장터 ‘추석맞이 이벤트’ 열어 경산 뚝배기식품 ‘대한민국 농식품 파워브랜드’ 선정

농축산물 할인판매… 시장가격 대비 10~20% 구미시에서는 민족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9월 11일, 18일, 25 일(금) 3회에 걸쳐 금오산 대주차 장에서 추석맞이 직거래 활성화 를 위한 농축산물 할인판매 및 이 벤트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구미 금요직거래 장터 자치운영위원회(회장 임덕 수)가 주관하고 구미시와 한국농 수산물유통공사의 후원으로 30개 부스가 운영되며 연 10,000여 명 의 시민들이 찾아 성황리에 개최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

역 농·축협과 직거래장터 100여 회원이 직접 생산한 햅쌀, 과일, 채소류, 소·돼지고기 등 지역 농 축산물을 시중보다 10~20% 할인 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특히 지금 까지 소비자들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의 뜻으로 햅쌀, 한우고기, 우 리밀, 건고추 등 푸짐한 경품 추첨 을 준비하여 농축산물을 구매하 는 시민들이 풍성한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권순형 선산출장소장은 “앞으 로 직거래장터를 도농교류의 장,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 살기 좋은

30여년간 전통 장류 지역농산물 100% 사용해 생산

세계속의 명품도시 구미 만들기 와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 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신선한 농축

산물을 시민들이 널리 애용하여 달라.”고 당부하였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지난 12일 양재 aT센터(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열린 ‘2015 농식품 파워브랜드 시상식’ 에서 전통장류를 만드는 뚝배기 식품(대표 김상영)이 농정원(농림 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상을 수상하고 상금으로 1백만원을 받 았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는 2015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의 경쟁력 있는 농식품 브랜드를 선발하여

시상·홍보함으로써 농식품 브랜 드파워 향상에 기여하고자 개최 하며, 엄격한 평가를 거쳐 올해 총 22개 우수브랜드를 선정하여, 대 통령상, 국무총리상, 장관상, 농정 원장상 등 상장과 총38백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번에 수상하게 된 뚝배기식 품은 경산시 와촌면에서 30여년 간 전통 된장, 간장, 고추장 등 지 역농산물 100%를 사용하여 생산 하고 있으며 “옛맛뚝배기”라는

브랜드로 이미 도시소비자들로부 터 입소문이 퍼져 브랜드 이미지 와 호감도가 높은 편이다.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김상해 소장은 농식품 파워브랜드로 선 정된 뚝배기식품에 축하의 인사 를 전하며 ‘앞으로도 이를 본보 기로 지역농산물을 사용하여 제 조·가공하는 농식품업체들이 많 아져 지역농민들과 상생협력하고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군산시 ‘추석’ 연휴 환경오염 예방 특별감시 군산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환경오염사고를 예방 하고, 배출사업장에서 각종 오염물질 투기 등 불법행위 로 인한 오염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환경오염예방 특별감시 활동을 전개한다. 추석 연휴 특별감시활동 은 ‘15년 9월 14일부터 10월 2일까지 추진하며, 공장 밀 집지역과 환경오염 취약지 역의 순찰 및 폐수 다량배출 사업장 등에 대한 점검 강화 로 환경오염을 사전에 방지 하기 위함이다. 추석 연휴 전에는 폐수 다 량배출사업장에 대하여 자율 안전점검을 실시토록 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2015년 9월 15일 화요일

전남도, 가을 여행하기 좋은 섬 전국 최다 한국관광공사, 완도 청산도·진도 관매도 등 6곳 포함 전국 9곳 선정 가을 휴양철 맞춰… 대학생 기자·여행작가 등 통해 집중 홍보할 계획 전남도는 행정자치부와 한국관 광공사에서 선정한 가을여행 하 기 좋은 섬에 완도 청산도와 진도 관매도 등 전남 6개 섬을 비롯해 인천, 전북, 경남 각 1곳 등 전국 9 개 섬이 선정됐다고 지난12일 밝 혔다. 가을여행 하기 좋은 섬은 여행 작가, 기자, 관광·홍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현장 실사를 거 쳐 테마에 맞춰 선정됐다. 가을 휴양철에 맞춰 한국관광 공사에서 대학생 기자, 여행작가, 파워블로거 팸투어 등을 통해 집

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전남의 6개 섬은 테마별로 회사 나 모임, 가족단위로 함께 즐기며 역동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놀기 좋은 ‘놀-섬’으로 신안 임자도, 고 흥 시호도가 선정됐다. 가을 섬 경관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쉴-섬’에는 진도 관매도, 완도 청산도 등 2곳, 외부에 잘 알 려지지 않아 섬 자원과 생태가 고 스란히 보존돼 있는 ‘숨은-섬’에 는 여수 손죽도, 기상 변화 등으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특별한 섬 (Special-island)’에 신안 가거도가

포함됐다. 신안 임자도는 12km에 이르는 대광해수욕장의 백사장을 중심 으로 승마, 낚시 등각종 체험활동 을 할 수 있어 가족뿐만 아니라 회 사·단체 관광에도 적합하다. 고흥 시호도는 원시체험 시설 을 조성해 당일 또는 1박2일 동안 원시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 인근에 나로우주센터가 있어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경험하는 아이들의 교육 공간으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 가을철 단풍과 해안 풍경을 누

리며 쉬고 싶다면 진도 관매도와 완도 청산도가 제격이다. 관매도는 섬 규모가 작아 1~2 시간 정도 도보로 섬 전체를 둘러 볼 수 있으며, 청산도 안에서는 대 중교통으로 원하는 장소를 즐길 수 있다. 관광시설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나만 알고 싶은 섬’을 만들고 싶 다면 손죽도를 추천한다. 민박시설도 부족하고 흔한 구 멍가게, 식당이 없어 불편함을 느 끼더라도 오래 전부터 그대로 보 존된 돌담길과 대나무길, 마을 곳 곳에 조성된 정원들이 편안함을 제공한다. 특히 풍요롭지는 않지만 여유 롭고 너그러운 주민들의 인심은 최고의 힐링상품이다.

대규모 단체 관광보다는 조용 한 여행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변수가 많은 섬 여행을 원하면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위치한 가 거도가 좋다. 먼 바다에 위치하다 보니 기상이 좋지 못한 경우 결항 률이 높아 선택받은 관광객만이 들어갈 수 있다. 최정희 전라남도 해양항만과장 은 “이번 가을여행하기 좋은 섬 선정에서 전남 섬 6곳이 선정된 것은 전국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도 브랜 드시책인 가고 싶은 섬 가꾸기를 내실 있게 추진해 더 많은 섬들이 내년에 여행하기 좋은 섬에 선정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도서개발! 이제는 주민 스스로” 군산시, 주민역량강화사업 1억 확보·추진

여수시 공무원들, 어려운 이웃 방문 봉사활동 펼쳐

주철현 여수시장과 여수시청 기획재정국 공무원 70여명은 지난 13일 오후, 고지대에 사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 직접 연

탄을 배달하고 집안 청소를 하면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광주시, 유럽지역 새로운 수출활로 개척 7개 중소기업 참여해 수출상담 8300만불 수출MOU 431만 달러 성과 광주시는 타슈켄트를 비롯한 암스테르담,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유럽 3개 지역 시장개척 활동 을 통해 총 84건 8300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함께 9건 431만 달러 의 수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지역 중소기업 7 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우즈베키 스탄 타슈켄트, 네덜란드 암스테 르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3 개 나라를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 척활동을 펼쳐 쓰레기수거차량, 복합PP, 전기온수보일러, 프레스 금형, 미용제품 등에서 새로운 판 로를 개척했다. 특장차량을 공급하는 ㈜화인특 장의 경우 우즈베키탄 타슈켄트 시청 청소과 담당공무원이 수출

상담장을 직접 방문, 2016년도에 예정된 청소차 200대 입찰 참여 를 당부했다. 수출이 성사될 경우 청소차 1대당 6500만원 총 1084 만 달러(130억원)의 성과를 기대 할 수 있게 됐다. 가정용 전기난방기기 제조업체 인 ㈜금강생명과학은 주력 제품 인 전기온열매트, 전기온수매트, 전기온수보일러 등으로 3개 지역 무역관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3개 지역은 기존 건물들이 노후 하고 난방시설 교체가 필요하나 건물을 그대로 보존해야 하는 조 건이 있어 기존 시설을 그대로 두 고 간편하게 조립 설치하는 전기 온수매트가 현지에 적중한 제품 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네덜란드에서는 온실하우 스에 적합한 제품으로 높이 평가 를 하면서 향후 바닥패널을 이용 한 전기보일러로 대체와 함께 DIY 문화가 대중화 된 네덜란드에서 조립식형 바닥재 및 전기온수보 일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추 후 상호 방문해 기술합작과 제품 개발에 노력키로 했다. 복합 PP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을 생산하는 팬케미칼은 총 6255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상하수도 파이프 및 각종 파이 프 제조업체인 WAVIN으로부터 팬케미컬에 맞는 업체 5곳의 소개 를 받는 동시에 원료가 아닌 완제 품 부속원료를 공급 계약하기로 했다. 또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PK Vitall Plast 사와 360만 달러 MOU 를 체결하고 공장방문 등 사후협 상을 전개하기로 했다. 기능성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라피네제이는 수출상담회 현장 에서 즉시 수출계약까지 체결하 는 등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유 럽지역에서 경쟁력을 확인했고 물류기지인 암스테르담에서는 화 장품 신고제로 절차가 간소해 유 럽지역 수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 련했다. 광통신부품 업체인 주식회사 우리로와 선일텔레콤㈜은 러시아 최대통신사인 로스텔레콤의 공급 업체와 상담이 성사돼 향후 거래 가 예상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지 코트라 와 기업체가 함께 바이어 발굴 등 치밀한 준비를 통해 이들 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결과가 해당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하 겠다.”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승합차 4대, 광주·전남 사회복지기관에 무상대여 은 이번에 광주전라권역 ‘민들레 카’사업 거점기관으로 선정돼 11 인승 올뉴카니발 승합차 4대를 필 요한 곳에 무상대여하고 있다. ‘민들레 카’ 사업은 경우에 따라 유류비·기사·여행경비 등을 지원 한다. 또한 시외지역 소재기관의 차량 수령 및 반납 시 소요되는 왕 복교통비를 지급한다. ‘민들레 카’ 사업은 비영리 사회 복지기관 및 단체 등급에 따라 기 관 당 연간 최대 20일, 1회 3박4일 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우수 이용 기관은 추가 사용일수를 제공한

전북도와 군산시는 행정자치부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 사업이 9 월 선정되어 사업비 1억원을 확보 하여 2016년에 도서개발을 위한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주민역량강화사업이란 군산시 특수상황지역(16개 유인도서 18 개마을) 개발에 대한 도서주민의 이해를 돕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 여 사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주 민역량을 배양하는 소프트웨어 사업을 말한다. 전라북도내 유일 한 특수상황지역인 군산시는 그 간 기반시설 조성을 중점으로 추 진하였으나 최근 정부 방침이 주 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소득사 업을 권장하고 있는 추세로, 공모 를 추진함에 있어 사업에 대한 주

민의 이해와 참여의지가 중요한 평가항목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군산시는 마을조사를 통 해 지역의 장점과 특색을 파악하 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참신한 사 업아이템을 발굴하여 보다 성공 적으로 도서개발을 추진할 수 있 도록 올해 신규 공모로 사업비를 확보, 내년부터 주민역량강화사 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산시 옥도면 18개 마을 중 2 개 마을을 선정해 추진할 예정으 로 군산시는 2015년 10월중 도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취지 설 명을 위한 유사사례 비교시찰을 실시하고, 사업신청 및 사전심사 를 거쳐 연말에 사업대상지를 최 종 선정할 방침이다.

환경오염 예방 특별감시 군산시는 추석 연휴기간 동 안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하 고, 배출사업장에서 각종 오 염물질 투기 등 불법행위로 인한 오염사고를 사전에 차 단하고자 환경오염예방 특별 감시 활동을 전개한다. 추석 연휴 특별감시활동은 ‘15년 9월 14일부터 10월 2 일까지 추진하며, 공장 밀집 지역과 환경오염 취약지역 의 순찰 및 폐수 다량배출사 업장 등에 대한 점검 강화로 환경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추석 연휴 전에는 폐수 다 량배출사업장에 대하여 자율 안전점검을 실시토록 하여 환경오염요인을 사전에 차단 하고, 특별점검반을 구성하 여 기획단속을 병행할 계획 이다. 추석 연휴 중에는 주요 하 천에 대한 순찰 및 환경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 계 확보를 위해 군산시에 상 황실을 설치하여 새만금지방 환경청 및 전라북도와의 비 상연락체계를 유지하여 유기 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전윤철 이사장 초청 강연 실시 완도군에서는 지난 11일, 광 주비엔날레 전윤철 이사장을 특별 초청하여 완도수산고등학 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세계 화와 우리의 과제”란 주제로 특 강을 실시했다. 전남 목포시 출생인 전윤철 이사장은 제13대 수산청 청장, 제2대 기획예산처 장관, 제5 대 재정경제부 장관과 부총리 를 겸했으며, 2003년 11월부터 2008년까지 제19대, 20대 감사 원 원장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김대중 노벨평화상기 념관 이사장이자 광주 비엔날 레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특강은 과거 독일에 방문했 던 전윤철 이사장이 경험한 독 일의 교육제도와 한국의 교육 제도를 비교하고, 마이스터고

등학교에 대한 자신의 소견을 밝히면서 시작되었다. 독일처럼 한국도 마이스터의 전문성과 권위를 인정해주는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고 제 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 다고 주장하면서, 완도수산고 학생들이 마이스터가 되어 학 교를 졸업할 때에는 자신이 하 는 일에 대해 보람을 느낄 수 있

가문화 향유에 크게 공헌할 것으 로 기대된다”면서 “단체여행을 떠나는 사회복지기관의 많은 이 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진 심어린 응원을 보냈다. 세계화 시대에 중국, 일본, 노 르웨이 등 수산강대국과 경쟁 하려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 도 덧붙였다. 바다를 깨끗하면서 효율적으 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과 다시 마 등 지역 수산물 가공법을 개 발하는 방안 등 소중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군산시, 경포초교 대상 ‘찾아가는 어린이 세금교실’ 미래의 주역 어린이들에게 세금에 대한 중요성 알려줘

다고 한다. 장세종 관장은 “민들레 홀씨가 바람을 타고 날아가 아름다운 꽃 을 피우듯 ‘민들레 카’ 사업이 장 애인·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의 여

군산시 ‘추석’ 연휴

완도군 “남다른 눈으로 블루 오션 찾아라”

광주시 동구장애인복지관, ‘민들레 카’ 차량공유 사업 시작 광주시 동구장애인복지관(관장 장세종)이 비영리 사회복지기관 에 차량을 무상으로 대여하는 ‘민 들레 카’ 사업 서비스를 광주전라 권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한국도시가스협회(전국 34개 도시가스사 참여)의 사회공헌사 업인 ‘민들레 카’는 지난 7일 사회 취약계층 여행지원을 위해 전국 6 개 거점에 모두 18대의 올뉴카니 발 신차를 배치했다. 기아차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 사회공헌사업 ‘초록여행’의 위탁 기관이기도 한 동구장애인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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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는 14일 경포초등학교에 찾아가 미래의 납세자인 6학년 학 생을 대상으로 세금에 대해 올바 로 이해하고 중요성을 인식하도 록 돕기 위한 동영상 상영과 ppt 자료 설명, 질의 응답 등으로 구성 된 “찾아가는 어린이 세금교실” 을 운영했다. 이번에 군산시 징수과가 마련 한 “찾아가는 어린이 세금교실” 은 “어린이와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군산건설” 시정 비젼에 맞춰 특수시책으로 야심차게 추진하는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미 래의 주역 어린이에게 세금의 중 요성을 인식시켜 건전한 납세의 식을 심어주고자 기획하였다. 이에 앞서 군산시는 금회 가을 학기 “세금교실” 운영을 위해 교 육용자료로 활용할 동영상을 올 초 3월부터 준비에 들어가 지난달 7월에 완성하였으며, 특히, 교육 대상인 어린이들이 친근하게 받 아들일 수 있도록 에니메이션 가 상 인물인 초등학교 4학년 “인혁” 이라는 주인공이 군산의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금납부의 중요 성을 알아가는 내용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만들어졌다. 또한, 시에서는 군산교육지원 청과 관내 전체 초등학교에 “찾아 가는 어린이 세금교실” 신청안내 공문을 발송하여, 각 학교들로부 터 신청을 접수 중에 있으며, 우선 접수된 학교부터 시행에 들어가 경포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다음 주 9월 21일에는 문화초등학교, 10월의 첫째주 5일에는 용문초등 학교 등 3개교에 대한 교육일정을 수립하여 진행중에 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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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5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동정

한·일 연극 교류 앞장서는 배우·연출가 린다 전

천안종합운동장서 전국그라운드 골프대회 구본영 천안시장은 15일 천안종합 운동장에서 열리는 제5회 문화체 육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 국그라운드골프대회에 참석한다 고 한다.

“양국 무대에 서본 경험 살려서 공연을 통한 한·일교류에 집중할 계획” 이라고 밝혀 “일본 연극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간사이 (關西) 연극을 한국에 알리고 싶습니다. 지금 까지 한국에서 공연한 작품은 거의 다 도쿄(東 京) 중심의 간토(關東) 연극이거든요.” 일본 최초의 연극무대 부문 예술학 박사인 린다 전(한국명 전린다·40·사진)은 오는 19∼ 20일 서울 동작구 장승배기 극단 ‘백수광부’의 극장에서 무대를 꾸민다. 일본 희곡 ‘와스레노코리’(잊고 싶은 추억)’ 를 직접 연극으로 연출하는 동시에 배우로도 출연하는 것이다. 백수광부의 배우들에게는 생소한 일본식 연출로 공연 무대를 준비하는 그는 연합뉴스 와의 인터뷰에서 “한·일 양국의 연극 무대에 서 연기해본 경험이 있어서 연출이 그리 어렵 지 않다”면서 “이번 공연을 계기로 오사카 지 역의 연극도 한국에 많이 소개됐으면 좋겠다” 고 바람을 전했다. 한국과 일본 연극의 교류에 앞장서고자 만 든 극단 ‘기즈나(絆·’끈’이라는 뜻의 일본어)’ 의 대표이기도 한 그는 양국의 연극 차이를 ‘임기응변’과 ‘준비성’을 들어 소개했다. “공연에 앞서 한국은 대강의 계획이 세워지 면 바로 추진을 하지만 일본은 세밀하게 기획 을 하기에 준비 기간이 깁니다. 양국 연극인들 이 모여 공동 무대를 꾸민 적이 있는데 처음에 는 티격태격했습니다. 진행 방식이 너무 달라 짜증이 난 거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장점이 보이더군요. 준비가 철저한 일본인 덕 분에 문제 발생 빈도가 줄어들었고 예상치 못

한 돌발 상황이 벌어졌을 때는 한국식 임기응 변이 빛을 발했거든요.” 그는 백수광부가 연출을 의뢰하자 곧바로 흔쾌히 받아들였다. 극단 소속 연출가에게 맡기는 것이 아니라 외부인을 초빙하는 것은 극단 단원에게 신선 한 자극을 주자는 뜻이었을 것이다. 그 역시 새로운 도전으로 받아들이는 동시에 간사이 연극을 알릴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가 선택한 ‘와스레노코리’는 오사카의 대 표적인 희곡작가 사에구사 노조미(三枝希)가 처음부터 린다 전을 염두에 두고 쓴 작품이다. 돈을 벌러 한국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아버 지를 찾아 나선 딸이 어느 시골 민박집에서 묵 게 되면서 주인집 딸, 그리고 그의 친척 여성 들과 빚어내는 하룻밤 이야기를 담고 있다. 린다 전은 “2005년 오사카에서 첫 공연 때 주인공인 한국인 딸 역을 맡았다”면서 “참고 인내하며 순종의 삶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애 환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내용이었는 데 연기를 한다기보다는 그냥 나를 드러냈다 싶을 정도로 몰입했던 기억이 있다”고 소개했 다고 한다. 이어 “한국에 주로 소개되는 간토 지역 연 극에는 개인주의가 강하고 남에게 폐를 끼치 기 싫어하며 질서 의식이 강한 전형적인 일본 인이 등장하지만 간사이 연극은 다르다”면서 “한국인 특유의 ‘정’을 많이 담고 있어서 더 친 숙하게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대학 시절 공부보다

는 연기에 빠져서 대학로를 들락거렸다. 그러 다가 1996년 연기자로서 좌절을 겪고 도피하 듯 떠난 일본 배낭여행에서 전기를 마련했다. “오사카에서 우연히 일본 전통극인 가부키 무대를 보게 됐습니다. 일본 말도 전혀 알아듣 지 못해 무얼 표현하고 있는지도 몰랐지만 갑 자기 눈물이 나더군요. ‘저기 무대가 바로 내 가 있어야 할 곳’이라는 생각이 번쩍 들어 그 길로 일본어학교에 등록을 하고 유학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1년 만에 어학 과정을 마친 그는 1997년 일 본 문부성 국비 장학생으로 발탁돼 긴키(近 畿)대 문예학부에서 연극을 전공했다. 졸업 후 오사카예술대 대학원에서 예술제작과 연극무 대로 석사학위를 받은 데 이어 같은 동 대학원 에서 예술박사 1호가 됐다. 유학 시절 틈틈이 무대에 섰고 졸업 후에는 연극·영화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역할을 연기 했다. 일본에서 연극 무대만 40회 이상, 영화 에도 재일동포로 또는 일본인 역할로 10여 회 이상 출연했고 직접 연출한 작품도 여럿이다. 극단 기즈나를 이끌고 춘천국제연극제, 재 외동포서울예술제, 밀양연극제 등 여러 축제 에 참여해 일본 연극을 한국에 알려왔다. 이 밖에도 일본 지방 방송국의 라디오 DJ, 영화제 사회와 통역, 양국 영화·연극 시나리오 번역, 한국 영화 일본인 역 연기 지도 등 전방 위 활동을 벌여왔다. 일본 간사이배우협회 회원이며 일본연출가 협회의 유일한 외국인 회원으로 연기와 연출

70년전 내지 않은 여관비 갚은 80대 역사학자 “여관비 이제야 갚습니다.” 지난달 25일 경북 청송군 진보면사 무소에 현금 50만원과 편지가 든 등 기우편물이 도착했다. 우편물 속 편지에는 “어릴 적 숙박 을 한 뒤 도망치면서 내지 않았던 여 관비를 갚고 싶다”는 내용의 글이 있 었다. 이 역사학자가 진보면사무소에 보 낸 편지 내용은 이렇다. 경북 영양 출신으로 서울로 유학을 가 중학교에 다니던 그는 1945년 8월 해방이 되자 고향을 찾아가게 됐다.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주실마을로 가던 그는 사정이 여의치 않아 청송 군 진보면 한 여관에 들렀다. 하룻밤을 지낸 그는 여관 주인이 없 는 틈을 타서 여관비를 내지 않고 그 대로 달아났다.

그뒤 숙박비를 내지 않았다는 마음 의 짐을 지고 살아온 그는 뒤늦게 여 관비를 갚으려고 당시 여관을 찾았다 고 한다. 그러나 여관은 없어졌고 주인도 찾

을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진보면사무소로 현금 50 만원과 사연이 담긴 편지를 보냈다고 했다. 그는 편지에서 70년전 여관비를 현 재 화폐 가치 50만원으로 정한 것에 대해 “서울의 한 특급호텔 하루 숙박 비가 50만원인 것을 참고했다”고 설 명했다. 이어 “당시 여관이나 업주를 찾을 수 없는 만큼 50만원은 진보면 숙박업 소를 위해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보면은 이 역사학자가 보낸 50만 원을 단순히 숙박업소에 물품을 지원 하는 것보다는 좀 더 의미 있게 쓰기 로 했다. 진보면은 일명 ‘양심거울’을 만들어 숙박업소에 기증해 지역사회를 훈훈 하게 하는 미담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아산시 시청상황실 시책구상 보고회 참석 복기왕 아산시장은 15일 오전 9시 시청 상황실에서 시의 발전을 위 해 열리는 시책구상보고회에 참 석했다.

KB은행 추석맞이 희망의 쌀 전달식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14일 오후 2 시 불우한 이웃을 위한 ‘KB국민은 행 추석맞이 희망의 쌀 전달식’행 사에 참석한다. “문화가 지닌 전파력은 이성과 논리를 뛰어넘는 힘이 있습 니다. 양국이 정치적으로는 갈등을 빚고 있지만 연극에서 는 편견 없이 오로지 작품성만을 갖고 따집니다. 뛰어난 작 품에 좋은 연출과 연기가 더해지면 관객은 자연스럽게 극 장 문을 두드리기 마련입니다.”

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연극제에서 만난 영화배우 정만식과 2013년 12월에 결혼한 린다 전은 2014년 귀국 해 양국을 오가며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희곡 ‘와스레노코리’를 직접 번역하기도 한 그는 “양국 무대에 서본 경험을 살려서 공연 을 통한 한·일 교류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포 부를 밝혔다.

대전 어린이공원 실시설계 용역 보고회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은 15일 오후 2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실시된 도 마.변동 1구역 어린이공원 실시설 계 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한다 고 한다.

청양노인복지관 건강아카데미 참석 이석화 청양군수는 15일 오후 1시 30분 청양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 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마련 된 건강아카데미에 참석한다고 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노인 부축 선행 ‘광주 매너남’은 취업준비생

인사 숙명여대 △ 교육대학원장 오재림 △ 이과대학장 이진호 △ 교무처장 박동곤 △ 연구처장·산학협 력단장 천충일 △ 입학처장 조남기 △ 학생처장 강혜경 △ 기획처장 오중산 △ 대외협력처장 서 수경 △ 관리정보처장 천하봉 △ 창업보육센터 장 김규동 △ 숙명미디어센터장·숙대신보사주간 안민호 △ 글로벌인적자원개발센터장 조정인 △ 한국어교육센터장 김경령 △ 르꼬르동블루-숙 명아카데미원장 고승의 △ 아시아여성연구소 간 사 이숙정

몸이 불편한 노인에게 선행을 베푼 사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알려려 화제가 된 ‘광주의 매너남’은 취업준비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지방경찰청은 ‘광주의 매너남’ 으로 알려진 주인공은 광주 남구 봉 선동에 거주하는 취업준비생 황모 (29)씨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황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6시 20분 께 봉선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지 팡이에 의지한 채 길을 건너는 노인

을 부축, 무사히 길을 건널 수 있도록 도왔다. 신호등이 없는 도로에서 속력을 내 던 자동차들은 길을 건너는 이들을 발견하고 속도를 줄였고, 이들은 무 사히 길을 건널 수 있었다. 일면식도 없는 노인을 도운 황씨의 모습은 마침 길을 지나던 한 경찰관 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 찍혔고 SNS 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부고 ▲ 이분남 씨 별세, 한창희(한미약품 전 부사장)·민희 (개인사업)·동희(개인사업) 씨 모친상 = 14일 오전 5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16일 오전 5시. 02-3010-2262 ▲ 민병규(전 AFP 서울지국장)씨 별세, 민영기(연세합 동비뇨기과원장)·진기 (재미)·경란(재미)씨 부친상, 이찬화·김아리씨 시부상 = 강남세브란스병원 장 례식장 특3호실, 발인 16일.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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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노사정 대타협, 모두가 노력해야 노동개혁 성공한다 확히 규정할 필요성은 인정하되 정부가 노 사와 충분히 협의하고 일방적으로 시행하 지 않는다는 선에서 타협을 이뤘다.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가 노동시장 당장 도입하기보다는 그 영향, 파급력, 경 구조개편에 관한 대타협을 끌어냈다. 우리 경제의 주체인 기업과 노조, 정부가 제적 효과, 부작용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난제인 노동개혁을 힘 대결이 아닌 대화와 등 신중하게 접근하겠는 뜻이다.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은“중장기 법제화 양보를 통해 합의를 이뤄냈다는 것은 큰 를 뜻한다” 고 설명했다. 현명하고 현실적 의미가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중국 경제의 불 인 타협으로 평가한다. 이 두 의제는 폭발 안, 내수 부진 등 내우외환에 빠진 우리 경 성이 워낙 강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강행했 제의 재도약에 대한 기대, 그리고 우리 사 을 경우 노동시장 파행과 경제, 사회적 혼 회의 건전한 발전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란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었다. 노사정위는 지난 4월 65개 과제 중 63개 있는 또 하나의 사회적 자산을 갖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 에서 대체로 의견 접근을 이루어냈지만 이 2개 과제 때문에 협상이 결렬됐고 4개월 과한 공무원연금법 개혁에 이은 쾌거이다. 이번 논의의 틀에 노동계의 양대 축 중 간 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그만큼 의견이 하나인 민주노총과 비노조·비정규직 근로 첨예하게 맞섰던 사안이다. 정부와 재계는 자들이 빠진 것은 아쉽지만 이번에 만들어 노동시장 유연성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주 낸 소중한 합의를 세심하게 가다듬어 노동 장했지만 그렇다고 나머지 사안들에 대한 개혁의 과실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사회적 합의를 모두 포기할 정도는 아니라 는 쪽으로 결론이 내려진 셈이다.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끝까지 협상의 발목을 잡은‘일반해고’ ‘고용 절벽’완화를 위한 합의도 미래 와‘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에 대해 노사 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한다. 정부는 청년 고 정은 기준과 절차를 법과 판례에 따라 명 용을 확대하는 기업에 대해 정책적 지원

시론

을 강화하고, 기업은 임금피크제와 고소득 임·직원의 임금인상 자제에 따른 재원으 로 청년 고용을 늘리기로 했다고 한다. 어렵게 합의를 이뤘지만 그간의 협상 과 정이나 주변 여건을 볼 때 합의 당사자뿐 아니라 우리 경제의 모든 주체가 노력하 지 않으면 자칫 말뿐인 사회적 대타협, 실 속 없는 개혁으로 끝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독자적인 노동개혁 일정을 밝혔던 정부와 여당은 노사정 합의의 정신 과 틀이 훼손되지 않도록 관련 정책이나 노동개혁 법안의 국회통과 등에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재계는 노동시장 개혁이 결국 우리 경제 의 선진국 진입을 앞당기는 필요조건이고 이를 통해 기업도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점 을 고려해 이번 대타협이 대성공으로 끝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개혁의 당사자이자 주체이기도 한 노동 계는 이번 합의에 100% 만족할 수는 없겠 지만 우리 경제가 워낙 어렵고, 청년실업 도 심각한 만큼 지나치게 기득권에 집착하 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노동시장이 합리 적으로 발전하고 노동계에 대한 사회적 신 뢰도 높아진다.

“떠날 수 없어요”… 보신각 옆 10년간 지킨 5대 종지기 종지기 집안으로부터 타종법 전수받은 신철민 주무관 3·1절과 광복절, 그리고 매년 1월1일 전 국민의 귓가에 울려 퍼지는 보신각 종소리를 10년간 한결같이 지킨‘종지기’ 가 있다. 신철민(41·사진) 서울시 역사문화재과 주 무관이 그 주인공이다. 신 주무관이 보신각과 인연을 맺게 된 건 2006년. 당시 서울시 보신각 상설 타종 사업 기획 단계에 자원봉사로 참여했던 그는 4대 종지기였던 고(故) 조진호씨에게 딱 붙잡혀 결국 5대 종지기가 됐다.

시민의 타종을 도우려면 자신도 종을 칠 줄 알아야 했기에 조씨로부터 타종법을 배워야 했다. 처음엔 큰 고민 없이 당목(撞木, 종 치 는 나무)을 잡았지만 사부의 훈련은 혹독했 다. 신 주무관은“처음에는 가볍게 생각했는 데 6개월을 배웠다. 타종법은 몸으로 익히는 수밖에 없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보신각의 당목은 200㎏에 달한다. 신 주무 관은 지금도 제야의 종 등 행사 때 종을 33번 씩 치고 나면 1주일은 몸살을 앓는다.“타종

인사들이 서로 힘을 다르게 주기 때문에 그 힘 을 다 통제하려면 엄청난 힘이 든다” 고 설명 했다. 또 사부 조씨는 타종의 모든 과정에서 늘‘예(禮)’ 를 강조했다. 때문에 신 주무관은 평일과 주말 할 것 없이 보신각 옆 초소에서 종을 지키는‘전통’ 의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서울에 뿌리를 둔 조씨 집안은 진호씨까지 약 170년, 총 4대에 걸쳐 보신각을 지켰다. 진 호씨와 그의 부친은 한국전쟁 중 종각에 불 이 났을 때는 현장을 지키며 총을 맞기도 했 다고 전해진다. 그렇다면 조진호씨는 왜 5대 종지기를 신 주무관에게 맡겼을까. 신 주무관은“사부의 아들이 개인적 사정으로 타종법을 이어받지 못해 내가 훈련을 받았다” 며“사부는 2006년 갑자기 담도암이 발병해 80세를 일기로 돌 아가셨는데 하혈하는 것까지 가족과 함께 받 아냈다” 고 전했다. 조씨는 신 주무관이 아들 처럼 자신을 따르고 훈련에도 마음을 다하는 데 감동해 신 주무관에게“아들 대신 보신각 을 잘 비춰달라” 는 유언을 남겼다. 그러나 신 주무관은 자신이‘종지기 집안’ 의 명맥을 끊 었다는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다고 했다. 오히려 가교가 되겠다고 밝혔다. 신 주무관 은“사실은 올해 고3인 사부의 손자가 있다. 그 친구는 아직 모르지만 6대 종지기가 될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싶다” 며“그 전 까지는 다른 곳에 가고 싶지도 않고, 떠날 수 도 없다” 고 말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일본과의 ‘역사전쟁’서 패하지 않으려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기록을 유네스코 등 자신들의 피해 사실만 부각할 뿐 타국에 끼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는 작업이 본격 추진된 손해와 고통은 외면하는 것이 그들이다. 이들의 편향된 역사관에 맞서 우리가 할 수 있 다고 한다. 지난달 31일 마감된 문화재청의‘2016년 세계 는 최선의 방법은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전하는 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 기록물 공모’ 에 접수된 것이다. 역사를 왜곡하고 미화하려는 측과 역사 등재신청 후보 12개 중 일제 강제동원 피해 기록 적 사실을 지키고 보존하려는 세력 간의 일종의 ‘역사전쟁’ 인 셈이다. 특히 이 기록물들은 일본 물 33만6천797건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이 기록물들은‘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 강 은 물론 남사할린, 중국, 만주, 태평양, 동남아시 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 아, 대만 등 조선인이 동원된 아시아 전역에서 자 원위원회’ 가 2004년 이후 11년간 생산·수집한 행된 일제의 만행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일제의 강제동원 관련 기록을 총망라한 것이다. 종류별 아시아 침략사에도 소중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 로도 피해조사서 22만7천141건, 지원금 지급심 이다.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될 충분한 이유와 사서 10만5천431건, 구술자료 2천525건, 사진자 명분이 있다. 이 기록물들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 료 1천226건 등 방대한 분량이라고 한다. 일본이 패전 직전 전쟁에 대한 책임 추궁을 피 재된다 해도 역사 유적과 달리 기록물 자체가 갖 하려고 공문서를 대량 소각했고, 세월이 지나면 는 한계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는 것은 보완해야 서 남은 자료들마저 훼손, 멸실됐다는 점에서 이 할 과제다. 이들을 제대로 전시할 공간을 확보해 자료들은 후대에 일제 강점의 역사적 진실을 전 한눈에 일제 강제동원 피해 기록을 살펴볼 수 있 도록 하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 할 수 있는 유일한 증거일 것이다. 아울러 징용, 징병, 위안부 강제 동원 등에 대 일본 정부는‘징용은 강제동원이 아니다’ 는주 장을 세계 각국에 있는 자국 대사관과 총영사관 한 많은 기록이 일본에 의해 폐기된 점을 고려할 등을 통해 홍보하기로 방침을 정했으며, 일부 우 때, 아직 생존한 피해자들의 증언과 녹취록, 동영 익세력은 일본 각지에 설치된 징용 조선인 추도 상 등을 더 많이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들의 생생한 증언이야말로 일제 강점기 역 비의 철거나‘강제연행’문구의 삭제마저 요구 하고 있다. 하시마(端島·일명 군함도) 탄광 등 조 사에 관한 가장 고귀한 기록유산이기 때문이다. 선인이 징용된 산업시설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 피해자 대부분이 이미 세상을 떴고, 남은 분들 역 재하면서 자신들의 산업화 유산이라는 점만 강 시 80세 이상의 고령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 조할 뿐 강제 동원된 조선인의 그림자는 아예 지 의 피해 역사를 더욱 생생하게 복원할 수 있는 시 워버리고 있다. 전후 70년을 맞아서도 원폭 피해 간 또한 얼마 남지 않았다.

문재인 ‘통합의 리더십’ 목표 포기하긴 이르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끝 모를 분열과 갈등의 깊 “당 대표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갈등과 분열을 극 고쓴 은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문재인 대표가 재신임 복해야지 상대를 제압하려고 해선 안 된다” 투표를 당 내분 정면 돌파의 카드로 전격 발표한 소리를 했다. 하지만 재신임투표가 철회될 가능 뒤 새정치연합 내홍은 극한으로 치닫는 모습이 성은 그리 커 보이지 않는다. 문 대표는 비노(비노무현) 진영의‘친노 패권 다. 문 대표는 대다수 최고위원의 반대에도 자신 주의 청산’요구 등으로 내분이 깊어졌던 지난 5 의 재신임을 묻는 절차를 강행키로 했다. 13∼15일 전 당원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월 정면 돌파 의지를 담은 입장표명을 준비했다 , 와 국민여론조사를 각각 실시해 어느 한 쪽에서 가 보류한 바 있다. 당시 문 대표는‘과거 정치’ 로의 회귀를 공멸로 보면서 기득 라도 불신임을 받으면 그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기득권 정치’ 방식도 제시했다. 16일 중앙위원회에서의 혁신 권과 공천 지분을 지키려고 당과 지도부를 흔드 안 의결 여부까지 합치면 3가지 중 하나라도 부 는 사람들과는 타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려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된다면 사퇴하겠다는 얘기다. 재신임투표 강행에도 이런 인식이 깔린 것으 이번만큼은 물러서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하겠 다는 문 대표의 결기가 엿보인다. 재신임투표 강 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문제는 이번 재신임투표로 새정치연합의 단결 행 발표에 비주류 쪽은“선전포고” “반대편은 , 버 리고 가겠다는 마이웨이” 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과 화합은 오히려 더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점에 있다. 분당, 신당의 원심력만 높아질 가능성 있다. 새정치연합은 이번 사태 이후 사실상 둘로 쪼 이 크다. 문 대표가 제1야당을 두 쪽 내기로 작정 개진 모양새다. 바람잘 날 없었던 최고위원회는 하지 않았다면 마지막까지 통합의 리더십 발휘 다시 와해 위기에 처했다. 11일 열린 확대간부회 노력을 포기해선 안 될 것이다. 문 대표는 2·8 전당대회 당선 직후 기자회견 의에서 오영식 최고위원은 당 지도부와 사전교 감이 없었던 재신임투표 제안을 재고해 달라고 에서“전대 기간에 보인 분열의 모습을 다시는 요구했고, 유승희 최고위원도 투표 연기를 요청 되풀이 하지 않게 하겠다. 계파 논란을 확실히 없 했다. 새정치연합 내‘86그룹(60년대생·80년대 애겠다. 백 마디 말보다 실천이 중요할 것이다” 학번)’대표주자인 오 최고위원은 그동안 고비마 라고 밝혔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권이 분열하는 것은 자 다 문 대표에게 우호적이었다는 점에서 파급력 은 더해 보인다. 범친노(친노무현)로 분류되며 문 멸하는 일이다. 포기하지 말고 대타협의 길을 끝 대표의 우군 역할을 해 오던 정세균 상임고문도 까지 모색하는 것이 지금 절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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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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