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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6일 수요일 예비 53 호 2015년 6월 10일 (수요일) 제 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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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 넓은데 급여삭감·대상자 감소 2010년부터 올 7월까지 복지삭감 218만명… 삭감금액 3조 경제난 속에 소득 양극화로 복 지 사각지대에 방치된 빈곤층의 생활형편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 지 않는데 복지수급을 받던 복지 대상자와 급여액수는 되레 갈수 록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위기상황에 몰린 저소 득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 하기보다는 재정누수를 막겠다며 부정수급 방지에 골몰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안철수 의 원(새정치민주연합)은 사회보장 정보원이 제출한 ‘복지서비스별 대상자 추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료를 보면, 2012년~올
해 7월 현재 대표적인 빈곤층 복 지정책인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는 150만8천444명에서 128만3천 266명으로 14.9% 줄었다. 의료급 여 대상자는 65만7천505명에서 53만543명으로 19.3%가, 아동복 지 대상자는 1만8천807명에서 1 만5천923명으로 15.3%가 각각 줄었다. 자활지원 대상자도 9만5 천666명에서 6만281명으로 37% 감소했다. 국민의 경제상황이 좋아져서 빈곤에서 탈출한 인원이 늘어나 면서 복지대상자가 줄어든 것이 면 더없이 바람직한 현상이다. 하 지만, 여전히 광범위한 복지 사각 지대에서 드러나듯 현실은 그렇
초중고교 위장전입 심각 매달 평균 38건꼴 적발 2013년부터 1600건 넘어… 올해 초등학교서 급증 학교를 옮기려고 실제로 이사하 지 않으면서 주소를 바꾸는 위장전 입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 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이 15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 면 2013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교육 목적으로 위장전입을 했다가 적발 된 건수가 1648건이다. 전국적으로 매달 평균 38.3건이 적발될 정도로 빈번하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710건(43.1%)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경기 385건(23.4%), 대 구 253건(15.4%), 부산 80건(4.9%), 인 천 65건(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3년과 지난해 적발 건수를 비 교하면 서울은 361건에서 245건으 로 30% 정도 줄어든 반면 인천은 20건에서 30건으로, 경기는 148건 에서 162건으로 각각 증가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한국 제조업 위기, R&D가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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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못하다는데 문제가 있다고 안 의원은 지적했다. 현재 최저생계비 이하의 절대 빈곤층이지만, 국가와 사회의 도 움을 받지 못하고 복지 사각지대 에 있는 비수급 빈곤층은 117만 명으로 추산된다. 안 의원은 오히려 정부가 2010 년 복지사업 전달체계인 ‘사회복 지통합관리망’, 이른바 ‘행복e음’ 을 도입한 이후 수급자의 소득과 부양의무자 존재 여부를 파악하 기 쉬워지면서 복지급여가 중지 되거나 삭감당한 수급탈락자가 대거 양산됐기 때문이라고 주장 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노사정 대타협’ 최종 의결 주역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김대환(오른쪽) 위원장 등 노사정 대타협 주역들이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노사정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89차 본위 원회에서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 합의문을 만장일치로 의결한뒤 기념촬영을 위해 자리를 정하고 있다. 이기권(왼쪽부터) 고용노동부 장관, 박병원한국경총 회장, 김동만 한국노총 사진=연합뉴스 위원장, 김대환 위원장,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부동산 78.5%, 시세보다 높게 신고 “투기성 ‘업계약’ 증가… 국토부 검증 강화해야” 부동산 거래 10건 중 8건이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신고하 는 등 실거래 신고제가 유명무 실화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15일 한국감정원으로부터 받은 자 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 난달까지 집계된 부동산(다 세대·아파트·연립) 거래신고 242만8천건 중 78.5%가 시세 보다 높게 신고된 것으로 나타 났다. 연도별로 보면 시세보다 높게 신고한 비율은 2012년 73.0%, 2013년 78.6%, 2014 년 75.9%로 70%대를 유지하 다 올해 86.8%로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92.6% 로 시세보다 높게 신고한 비율 이 가장 높았고 그다음이 광 주(92.1%), 제주(91.4%), 대구 (91.2%) 등이었다. 김 의원은 이같이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신고한 건수가 전 체의 80%에 육박한 배경에는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투기성 거래가 증가했기 때문 이라고 분석했다. 구매자가 금 융기관에서 더 많은 주택담보 대출을 받거나 나중에 집값이 올라 매매할 때 양도세를 덜 내려고 집값을 부풀리는 ‘업계 약’을 한다는 것이다. 반면, 혁신도시 등 최근 청 약열풍이 분 지역에서는 양도 세와 취득세를 줄이기 위한 ‘다운계약’이 성행하면서 분양 권이 실제 거래가보다 낮게 신 고된 것으로 드러났다. 유명환 기자 ymh7536@gmail.com
北, 장거리 로켓 시험 발사 시사 “당 중앙이 결심한 시간과 장소에서 위성 날아오를 것” 북한이 다음 달 노동당 창건 70 주년 기념일을 즈음해 장거리 로 켓 시험 발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 국장은 14 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대한 대답에서 노동당 창건 70주 년을 맞아 “선군조선의 위성들이 우리 당 중앙이 결심한 시간과 장 소에서 대지를 박차고 창공 높이 계속 날아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오는 10월 10일 노 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앞두 고 장거리 로켓 발사를 계획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시사한 것으 로 풀이된다. 우주개발국장은 “나라의 경제 발전에 적극 이바지하기 위하여 기상예보 등을 위한 새로운 지구 관측위성 개발을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위성 개발의 새로운 높은 단계인 정지 위성에 대한 연구사업에서도 커 다란 전진을 이룩하였다”고 주장 했다. 이어 “보다 높은 급의 위성들을
발사할 수 있게 위성 발사장들을 개건 확장하는 사업들이 성과적 으로 진척되어 나라의 우주과학 발전을 힘있게 밀고 나갈 수 있는 확고한 토대가 마련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주 개발은 세계적 추 세이며 많은 나라가 통신 및 위치 측정, 농작물 수확고 판정, 기상 관측, 자원탐사 등 여러가지 목적 으로 위성들을 제작, 발사하고 있 다”며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당위성을 주장했다. 이어 “평화적 우주개발은 국제 법에 의하여 공인된 주권국가의 합 법적 권리이며 우리 당과 인민은 그 누가 뭐라고 해도 이 권리를 당 당히 행사해 나갈 결심에 넘쳐 있 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광명성 3호 2호기’를 발사한 과학자, 기술자들이 “노 동당 창건 일흔돐을 빛내이기 위 하여 힘찬 투쟁을 벌이고 있다”며 “우리의 위성발사 역시 경제강국 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국
가과학기술 발전계획에 따르는 평 화적인 사업”이라고 힘줘 말했다. 북한은 지난 2009년 광명성 2 호와 2012년 광명성 3호 2호기를 발사했을 당시 인공위성을 쏘아 올렸다고 선전했지만, 국제사회 는 이를 장거리 미사일 발사체 실 험으로 간주했다.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준 비하고 있다는 징후는 곳곳에서 포착됐다.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 는 최근 북한이 지난 7월 말 이후 로켓 엔진 연소실험을 한 차례 실 시하고 발사 시 필요한 새로운 구 조물을 짓고 있어 일정 시점에 가 서 발사시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 는 것으로 분석했다. 커티스 멜빈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한미연구소 연구원은 김정 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군 지 도부가 해상에서 진행하는 로켓 이나 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할 때 이용하는 부두를 강원도 원산 에 새로 만들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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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9월 16일 수요일
뉴스브리핑
추석 ‘불량먹거리’ 신고기간… 보상금 최대10억 국민권익위원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다음 달 2일까지 추석 먹 거리 안전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고 대상은 주요 제사용품이나 선물용품의 원산지 허위 표시나 유통기한 위조, 그리고 불법 유통 행위 등이다. 권익위는 전문 조사관을 우선적으로 투입해 신속하게 조사를 마 치고, 필요한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과 공동으로 조사도 벌일 계획이다. 권익위는 또 신고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철저하게 신분을 보 호하고, 처리 결과에 따라 최고 10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 라고 한다.
어린아이 진단용 엑스레이, 방사선 과다 노출 어린 아이들이 일부 병원에서 진단용 엑스레이를 찍다가 권고치 를 초과한 방사선에 노출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심지어 기준치의 최대 6배가량을 넘어선 사례도 있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안철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식품의약 품안전처가 제출한 ‘2012년 132개 의료기관 대상 소아(5세) 엑스레 이 환자 선량 조사결과’를 분석해 보니, 상당수 의료기관이 권고량 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5세 이하 어린아이에 대한 엑스레이 방사선 노출량 권고기 준은 촬영부위별로 △ 두부 전·후면 1.0mGy △ 두부 측면 0.8mGy △ 복부 0.8mGy △ 골반 0.8mGy이다. 하지만 조사대상 132개 병원 중에서 36개 병원(27.2%)이 엑스레 이로 어린 환자의 골반을 촬영하면서 기준치(0.8mGy)를 넘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어린이집 ‘반일제’ 이용… 육아보조금 무보상 복지부, 어린이집 이용않고 가정보육땐 수당 10만~20만원 인상 검토 정부가 전업주부의 어린이집 0~2세반 무상이용 시간을 7시간 안팎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 고 있다. 하지만 줄어든 시간을 보전하 는 양육보조금은 지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대신 아예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고 가정에서 아이를 키 우는 부모에게는 양육수당을 올 려주는 방향으로 전업 주부를 가 정 보육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내년 하반기부터 만0~2세 자녀를
둔 전업주부가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 이용시간을 하 루 6~8시간 가량으로 제한한다. 그리고 추가로 이용할 경우 비 용을 부담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형편 상 아이를 기준 보다 더 오래 맡겨야 하는 전업주 부의 경우 추가 비용 지출이 불가 피하지만 정부는 이를 보전할 육 아보조금은 지급하지 않을 계획 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시범사업을 통해 맞춤형(반일형) 이용 부모에 게 일정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하
는 방안이 그다지 유인 효과가 되 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지난 7월부터 서귀포 와 김천, 가평 등 3곳에서 맞춤형 보육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하루 12시간 보육(종일반)을 제 공하는 ‘종일형’과 6~8시간의 보 육(반일반)만 제공하는 ‘맞춤형’ 을 선택하게 했다. 그런데 김천과 가평에서는 월 5 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혜택’ 을 줬지만 맞춤형으로 신청한 부 모는 각각 10%를 넘지 못했다. 이처럼 육아보조금이 맞춤형
신청을 유인하지 못하자 내년 예 산안에서도 관련 예산은 편성되 지 않았다. 복지부는 대신 만 0~2세 영유 아 부모 중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가정에서 보육하는 부모에게 지급하는 양육수당은 10~20만원 가량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양육수당은 현재 아이가 12 개월 이하인 경우에는 20만원, 13~24개월일 때는 15만원 지급 된다. 이를 30만원 수준으로 올려 다 음달 국회에서 심의되는 정부 예 산안에 추가 반영하는 방안을 추 진하고 있다. 정부가 가정보육에 대한 양육
군대 가고싶어도 못가
한국과 러시아가 동해 상에서 대테러와 해상 수색구조 등을 위한 합동훈련을 시행한다.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15∼18일 러시아 국경수비부 연해주사 령부와 해상치안기관 정례회의 등을 개최하고 동해시 묵호항 인근 해상에서 선박 추적·차단과 검거, 해상수색구조, 화재진압 등 합동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합동훈련에는 러시아 국경수비부 연해주사령부 경비함정 1척, 헬 기 1대와 동해해경안전본부 경비함정 3척, 헬기 1대가 참가한다. 훈련은 항해 중인 러시아 선박 선원 5명이 처우 불만으로 동료 선 원을 인질로 잡고 선박을 납치한 상황을 가정해 16일 오전 묵호항 인근 해상에서 러시아 함정과 합동으로 이를 진압하고 인명을 구조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전국 과학고 원서접수 마감… 평균 3.87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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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입영경쟁률 7.5 대 1
한·러 해상합동훈련 15∼18일 동해상서 실시
2016학년도 과학고등학교 신입생 모집 원서 접수 결과 작년보다 경쟁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의 과학고 경쟁률 분석에 따르면 전국 20개 과 학고가 11일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천626명 모집에 6천 29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3.87 대 1을 기록했다. 작년 3.7 대 1에 비해 0.17% 포인트 올랐다. 20개교 중 경기북과학고가 7.96 대 1(일반전형 9.1 대 1, 사회통합 전형 3.4 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한성과학고 4.01 대 1, 세종과학고 3.27 대 1, 부산과학고 2.88 대 1, 경남과학고 3.28 대 1 등이었다.
수당은 상향 조정을 추진하는 대 신, 맞춤형 보육을 이용하는 전업 주부 대상 육아 보조금 지급에 대 해서는 부정적인 것은 이참에 전 업주부의 어린이집 이용을 줄이 겠다는 의도를 반영한 것으로 보 인다. 복지부는 지난 1월 인천어린이 집 아동학대 사건 이후 문형표 당 시 장관이 “전업주부가 불필요하 게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수요를 줄이겠다”며 가정보육시 양육수 당을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반발이 거세자 “전업주부들에게 불이익을 줄 의도는 없다”고 한발 물러선 바 있다.
내년 개통하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사업이 모습을 드러냈다. 열차가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조성된 복선선로를 달리고 있다. 부전(부산진구) 사진=연합뉴스 ∼일광(기장군) 39km 구간이 시민 편의를 위해 2016년 하반기 우선 개통된다. 2단계 일광∼울산(태화강) 26.7㎞ 구간은 201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금피크제 ‘고용절벽’ 청년층에 구원투수 기대 도입 공공기관 8천명 채용 효과… 민간 부문 3만명 전망 5인이상 사업장 모두 도입시 최대 13만명 고용창출 효과 노사정이 지난 13일 밤 노동시 장 개혁을 위한 대타협에 합의하 면서 임금피크제로 절감된 재원 을 청년고용 확대에 활용키로 명 시했다. 이에 따라 임금피크제 도입과 확산이 청년 고용절벽 문제 해결 에 어느 정도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노동계 등에 따 르면 정부는 내년 60세 정년 의무 화(300인 이상 사업장, 공공기관) 를 앞두고 정년 연장에 따른 청년 취업층의 ‘고용 절벽’이 현실화할 우려가 있는 만큼 임금체계 개편 을 통한 임금피크제 확산이 불가 피하다는 입장이다. 고용부의 ‘임금피크제 도입현
황 및 효과분석’에 따르면 임금피 크제 도입 사업장이 미도입 사업 장에 비해 고용 안정성이 높고, 고 용 창출 효과도 큰 것으로 분석됐 다고 한다. 앞서 고용부는 2014년도 임 금결정 현황조사 대상인 종업원 100명 이상 사업장 7천571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이같은 결 과를 3월 발표한 바 있다. 조사 대상 가운데 임금피크제 도입 사업장은 849곳이었다. 임금피크제 도입 사업장의 퇴
직자 수는 미도입 사업장의 40% 수준으로, 고용 안정성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임금피크제 도입 사업장이 미도입 사업장보다 30세 미만 청 년층을 16%가량 많이 고용했다. 정부는 현재 공공기관을 중심 으로 임금피크제 도입과 청년 신 규채용 확대를 추진 중이다. 4일 기준으로 100개 공공기관이 이 제도를 도입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입영 적체 문제가 갈수록 심각 해지면서 올해 군 입대 경쟁률이 7.5 대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고 한다.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이 병무 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 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육·해· 공군과 해병대 입대 지원자는 63 만427명(누적 기준)이었으나 실 제 입대한 사람은 8만4천224명에 그쳤다. 입영 경쟁률이 7.5 대 1이나 된 것 이다. 지난해(6 대 1)보다 크게 높아 진 것이다. 공군의 입영 경쟁률이 8.2 대 1로 가장 높았고 육군(7.9 대 1), 해병대(6.1 대 1), 해군(5.9 대 1) 이 순서대로 뒤를 이었다. 군사특기 입영을 위한 경쟁은 훨씬 치열했다. 음향장비 운용·정 비 특기의 경우 6명 모집에 288명 이 몰려 48 대 1에 달했다. 사진운용·정비(41 대 1), 포병탐 지레이더(36 대 1), 야전공병(34 대 1), 전자전장비 정비(31 대 1), 항공통신전자 정비(29 대 1)의 경 쟁률도 모두 수십 대 일 수준이었 다고 한다. 시기별로는 작년 3월 입영 경쟁 률이 11.1 대 1로 가장 치열했고 11 월과 12월은 각각 3.8 대 1, 3.7 대 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본사사령 ▲송명호 命, 캐나다특파원·국제부 국장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1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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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신흥국 최고 수준” 정부부채 비율 상승폭 신흥국 가운데 한국이 2위 한국의 경제규모 대비 가계부 채가 주요 신흥국 가운데 가장 심 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 면 선진 12개국과 신흥 14개국을 대상으로 가계와 정부, 기업의 국 내총생산(GDP) 대비 부채비율을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왔다. BIS는 이 결과를 계간보고서에 최근 게재했다. △한국의 가계 부채, 신흥국 1위 한국의 가계부채(소규모 자영 업자 부채 포함)는 작년말 현재 GDP 대비 84%로 신흥국 평균 (30%)의 2.5배에 달했다. 조사대상 신흥국 가운데 한국에 비해 이 비율이 높은 나라는 없다. 신흥국 중에는 태국과 말레이 시아가 각각 69%, 홍콩이 66%, 싱가포르가 61%로 한국 다음으 로 높았다. 남아공(37%), 중국(36%)은 30%대에 머물렀고 브라질(25%), 터키(21%), 러시아(20%)는 평균 이하였다. 한국의 GDP 대비 가계 부채비 율은 선진국 평균(73%)보다 높
다. 이탈리아(43%), 독일(54%), 프랑스(56%), 유로존(61%), 일본 (66%), 스페인(71%), 미국(78%) 은 한국보다 낮았다. 한국보다 높은 곳은 스위스 (120%), 호주(119%), 캐나다 (93%) 정도였다. 영국(87%)과 스 웨덴(83%)은 한국과 비슷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지난 2007년 말에 비하면 한국의 GDP 대비 가계대출 비율은 7년 만에 12%포인트(이하 %P)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신흥국들의 평 균 상승폭(10%P) 보다 높다. 선진 국 평균 상승폭은 -7%P이다. 신흥국 중에서는 태국이 25%P 급등했고 싱가포르(22%P), 중국 (17%P), 말레이시아(15%P), 홍 콩(14%P)도 한국보다 상승 폭이 컸다. 반면, 남아공(-4%P)이나 인도 (-1%P)는 오히려 감소했고 멕시 코(1%P)나 아르헨티나(2%P), 인 도네시아(6%P)도 미미했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 부장은 “이번 조사결과는 한국의 가계부채가 경제 규모에 비해 높
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우리 나라는 가처분 소득 대비 가계부 채 비율도 높고 상승 속도도 매우 빠른 편”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는 소규모 자영업 자의 대출이 더 많이 늘어난 것으 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BIS 기 준에서 소규모 자영업자를 제외 한 순수 가계의 GDP 대비 부채비 율은 작년 말 현재 73%로 2007년 말(63.8%)에 비해 9.2%P 오르는 데 그쳤다. △정부 핵심부채비율 상승폭 신흥 국 2위 한국은 정부 핵심부채의 GDP 대비 비율이 작년 말 현재 38%로, 2007년 말에 비해 14%P 상승했 다. 이 기간에 국고채 발행 잔액이 211조원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 이다. 신흥국 가운데 남아공(23%P)을 제외하고는 상승폭이 가장 컸다. 핵심(Core) 부채란 채권 발행 액, 예금으로 받은 금액, 대출받은 금액만 해당하는 것이다. 공사대 금 등과 같이 주관적인 판단이 개
美 금리 올려야 하는 이유 vs 동결해야 하는 이유 금리인상 대혼란… ‘인상도 동결도 확신 어렵다’ 미국이 이번주에 열리는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 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 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정책금리는 경제 상황에 따라 올리거나 내릴 수 있지만 미국이 2008년 12월 이후 줄곧 유지해온 초저금리(0~0.25%) 정책에서 벗 어나 금리 인상에 나선다면 그 여 파가 클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내에 기준금리를 올리겠다고 당초에 밝혔으나 중국의 경기 둔 화와 주가 폭락, 이에 따른 신흥국 위기라는 암초를 만나 혼란스런 상황에 빠졌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8월 금 리인상 전망이 압도적으로 우세 했으나 9월로 오면서 금리인상이 10월이나 12월로 연기될 것이란 전망이 늘어 인상과 동결 전망이 팽팽해진 상황이다. 인상을 전망하는 이유만큼 동 결을 예상하는 이유도 많다. △기준금리 올려야 하는 이유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려야 하 는 핵심적인 이유로는 △미국의 경기 회복과 고용 개선 △자산시 장 거품 우려 △물가 불안에 대한 선제 조처 △향후 경기 부진에 대 비한 정책 수단 확보 등으로 요약
될 수 있다. 먼저 미국 경제가 상당히 회복 되고 고용시장도 크게 개선됐다 는 점이 중요하게 꼽힌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8%로 위축됐던 미국의 국내총 생산(GDP) 성장률은 작년 2.4%로 높아졌다. 지난 1분기 성장률은 연 율 0.6%로 나와 회복세가 꺾인 것 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2 분기에 다시 3.7%로 크게 뛰면서 이런 우려는 잦아들었다. 고용 사정도 한층 나아졌다. 2009년 10월 10%까지 올랐던 실업률은 지난 8월 완전 고용 수 준에 해당한다는 5.1%까지 낮아 졌다. 비농업부문 고용은 지난 8 월 17만3천명 늘어난 것으로 집 계되면서 시장의 예상치 20만명 수준보다 낮았으나 3개월 평균은 20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고 용 여건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일각에서는 고용이 나빠지면 다 시 부양책을 쓰는 것이 가능하지 만 물가는 한번 오르기 시작하면 잡기 어렵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이런 주장은 앞으로 경제가 나 빠질 경우를 대비해 경제 상황이 허락하는 때에 기준금리를 인상 해야 한다는 주장과도 맞물리는 것이다.
△기준금리 인상이 꺼려지는 이유 기준금리 동결 목소리가 높아 지는 것은 금리인상이 △미국 경 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 며 △중국발 불안과 신흥국 위기 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고 △정책 실패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 다.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이어지 고 있다고는 하지만 꾸준히 상승 궤도를 달릴 수 있다고 확신할 수 는 없다. 최근에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 지수가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지수는 8월에 85.7로 떨어져 월간 하락폭(6.2)이 2012 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달러화 가치가 높아지는 데, 이는 다른 나 라의 화폐가치 절하로 이어져 미 국의 수출이 둔화될 수 있다. 달러 강세는 또 미국의 물가 뿐만 아니 라 달러화로 표시되는 원자재 가 격의 약세를 초래한다. 이보다 더 큰 걸림돌은 중국발 불안과 신흥국 위기 가능성이다. 중국은 지난달 11일 갑작스런 위안화 절하를 통해 수출 경쟁력 확보에 나섰고 이런 조처에도 증 시는 연일 폭락장을 연출했다. 지 난 8월말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 성은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까지 높아졌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입할 수 있는 기타 부채 항목이 배 제돼 있어 국가별 비교시 정확성 이 높아진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정 부 핵심 부채는 국고채가 대부분 이고 예금으로는 국민주택기금 등이 있다. 대출은 회기 중에 한국 은행에서 빌렸다가 연말이 되기 전에 갚기 때문에 양곡회계 외에 는 거의 없다. 금융위기 이후 신흥국들의 GDP 대비 부채 비율 상승폭은 평 균 4%P에 불과했다. 말레이시아 와 멕시코, 싱가포르는 13%P로 한국보다 조금 작았다. 인도와 인 도네시아, 터키는 8%P 하락했다. 선진국의 GDP 대비 부채 비율 은 평균 41%P 상승했다. 특히 스 페인(74%P)과 일본(72%P), 영국 (61%P)이 높은 편이었다. 미국도 39%P 상승했다.’ △기업 부채비율 GDP 대비 105%… 총 부채비율 228% 한국의 비금융 부문 기업 부채 는 GDP 규모를 넘어섰다. GDP 대비 비율이 2007년 말에 91%였 던 것이 작년 말 105%로 뛰었다. 한국의 기업 부채의 GDP 대비 비율은 신흥국중에서 홍콩(217%) 과 중국(157%) 다음으로 높았다. 신흥국 평균(94%)과 선진국 평균 (81%) 보다도 높다. 선진국 중에 기업 부채비율 이 100%가 넘는 곳은 스웨덴 (165%), 프랑스(124%), 스페인 (111%), 캐나다(104%), 유로존
주요 신흥국 가운데 한국의 경제규모 대비 가계부채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03%) 등이었다. 금융위기 이후 한국의 이 비율 상승 폭은 신흥국 평균(35%P)보 다 작았지만 선진국 평균(1%P) 보다는 컸다. 가계와 기업, 국가 부채를 모두 합한 총 부채의 GDP 대비 비율로
사진=연합뉴스
는 한국이 228%로 신흥국중에서 는 홍콩(287%), 싱가포르(242%), 중국(235%) 다음으로 높았다. 그러나 선진국과 비교하면 독 일(191%)을 제외하고는 가장 낮 았다. 금융위기 이후 총부채 상승폭
은 한국이 40%P로, 신흥국에서는 역시 홍콩(103%P), 중국(82%P), 싱가포르(59%P) 다음으로 높았 지만 선진국에서는 독일(10%P), 미국(21%P) 등 일부를 제외하고 는 낮은 편이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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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9월 16일 수요일
이인영 “여성소득 남성의 ⅔도 안돼” 최근 5년간 과세대상 남녀 (64.8%)과 2011년(64.4%) 계 노동자의 소득격차가 심화한 속 하락세를 보였다. 2012년 64.7%로 반등했지만, 2013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다시 0.1%포인트 감소했다. 이 의원은“기본적으로 남 새정치민주연합 이인영 의원 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2008 성 노동자들에 비해 소득이 ∼2013년 과세대상 남녀 근로 적은 여성 노동자들의 소득증 이 자 소득백분위 자료를 분석한 가율은 남성의 절반 수준” 라며“특히 결과 2013 여성 노동 년 남성근 남성 대비 여성 근로소득 자의 중위 로소득 대 비 여성근 2008년 67% → 2013년 64.6% 소득이 감 소하는 상 로소득 비 황에서 남 중은 평균 64.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녀 소득격차가 더 벌어지는 고 지적했다. 는 5년 전인 2008년(67%)에 비 것은 당연하다” 이어“(이 통계에) 과세미달 해 2.4% 포인트 줄어든 비율 자 500여 만명을 합할 경우 더 이다. 이라 남녀 노동자간 소득격차는 욱 많은 차이를 보일 것” 2011∼2012년을 제외하고는 며“여성의 안정적인 사회 진 출과 적정 임금 보장을 위해 꾸준히 심화하는 추세였다. 2009년 남성근로소득 대비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여성근로소득 비율은 65.5% 고 강조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을 기 록 한 데 이 어 2010년
野 정풍운동… 말은 같은데 방향성은 달라 안철수·소장파·지역위원장단 모두 “정풍운동 필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이 전투구로 번지면서, 야권에서는 다시‘정풍운동’이라는 단어가 고개를 들고 있다. 4·29 재보선 참패 후 당의 명운 을 짊어진 혁신위 활동이 비주류 의 반발에 부딪혀 오히려 분란이 거세지자, 저마다 더 근본적인 쇄
신이 필요하다며 2000년대 초반 이른바‘천신정’ (천정배·신기남· 정동영)이 주도한 정풍운동의 맥 을 잇겠다고 나선 것이다. 당내 초재선 소장파 의원모임 인‘더좋은미래’소속 의원들은 전 날 오후 늦게까지 회동을 하고, 이 번 사태가 장기화하면 강력한 정 풍운동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
재적과반 찬성해야 가결… 과반 與 반대로 통과 어려워 는 해명으로 위기를 모면하려고 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새정연은 당초 최경환 경제부 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 서도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 위 반으로 탄핵소추안을 제출하기로 했으나 원내 지도부 논의를 거쳐 일단 보류했다. 원내 관계자는“최 부총리에 대 한 조치는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 획재정위 위원들과 추가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며“국감 진행 상황 여하에 따라 탄핵소추 안이든 해임건의안이든 제출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탄핵소추안은 이종걸 원내대표 를 비롯해 129명 소속 의원 전원 이 서명했으며 원내 부대표인 한 정애 의원이 이날 오전 국회 의안 과에 제출했다. 헌법 65조에 따르면 국무위원 의 탄핵소추안은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이 발의하고 재적의원 과반 수의 찬성으로 의결된다. 하지만 여당인 새누리당이 원 내 과반인 159석을 차지하고 있 고, 새누리당은 새정연의 탄핵소 추안 제출을‘정치공세’ 라며 반 대하고 있어 국회에서 표결이 이 뤄지더라도 가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강하다” 면서“이런 상황을 만든 당의 지도자급 인사들에게 책임 을 물어야 한다” 고 말했다. 이같은 정풍운동 재점화 조짐 은 앞서 안철수 전 대표의 발언에 눈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서 시작됐다. 안 전 대표는 지난 2일 전북대 “중간지대 의원들의 인내심이 임 계치에 도달했다” 며“추석 전까 학교 좌담회에서“당의 혁신은 실 면서“ ‘정풍운동’ 이 일어 지 갈등이 종식되지 못하면 아래 패했다” 고 말했다. 로부터의 대대적인 쇄신운동을 나야 한다” 이어 6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도“낡은 진보나 당 부패를 과감 고 전했다. 다른 참석자도“이대로는 친 하게 청산하고 결별하는‘육참골 노·비노가 공멸한다는 위기감이 단(자신의 살을 주고 상대의 뼈를 끊는다는 뜻)’ 이 바로 정풍운동” 이라고 강조했다. 반대로 혁신안에 찬성하는 인 사들도‘정풍’깃발을 들고 나섰 다. 새정치연합 부산지역 위원장 들은 전날‘비상혁신연대’준비 모임을 결성, 이후 전국적인 정풍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혁신안을 전폭 지지하 기로 했다” 며“당내 일부 지도자 급 인사들이 중앙위 연기를 요구 하는 것은 민주적 기본절차를 알 지 못하는 주장” 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처럼 곳곳에서‘정풍운동’주 장이 터져나오는 것은 지금과 같 은 내분 속에 총선을 치른다면 참
“기존 계파논리 답습… ‘천신정’ 때와 달라” 비판도
野 ‘중립위반’ 정종섭 탄핵안 제출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연) 은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 위반 논란에 휘말린 정종섭 행정자치 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 출했다. 새정연은 탄핵소추안에서“정 장관은 선거주무장관으로서 헌법 에서 요구하는 정치적 중립성이 강하게 요청된다” 면서“그런데도 정 장관은 새누리당 의원 연찬회 에서‘총선 필승’ 이라는 건배사 를 함으로써 내년 총선에서 새누 리당 승리를 기원했다. 헌법상 정치적 중립을 명백히 위배한 것” 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의 열린우리당 지지 발언이 선거 중립의무 위반이라는 헌법재판소 의 판시를 인용,“정 장관은 새누 리당의 총선 승리를 기원한 것으 로 복수정당을 인정하는 현행 헌 법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새누리 당에 유리하게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며 정 장관이 공직선거 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새정연은 박근혜 대통 령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며, 이 전에 정 장관이 스스로 거취를 결 정할 것을 촉구해왔다” 며“그런 데도 박 대통령은 침묵으로 일관 하고 있고 정 장관은 정치적 의도 나 특별한 의미가 없는 덕담이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패를 면치 못하리라는 위기감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최고위원회에서도“당의 혼란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 (주승 용 최고위원),“지금 당의 모습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전병헌 최 고위원)는 발언이 나오는 등, 계파 를 막론하고 반성이 나오는 상황 이다. 그러나 이들이 말하는‘정풍운 동’ 은 계파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 하고 있다는 지적도 당내에서 나 온다. 과거‘천신정’ 의 정풍운동은 소장파들이 권력실세들에게 정면 으로 맞서며 인적쇄신을 요구해 파격적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이 번에는 이미 기득권화 된 각 계파 의 논리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는 지적이다. 실제로 안 전 대표와‘비상혁신 연대’ 의 경우 같은‘정풍운동’ 이 라는 단어를 쓰지만, 가장 중요한 현안인 혁신안 처리와 재신임 투 표에 대해서는 계파에 따라 정반 대 주장을 펴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히려 이들이 자 신의 주장의 정당성을 강화하려 고‘정풍운동’ 이라는 단어를 쓰 는 것 아니냐는 비판까지 제기되 고 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TV홈쇼핑, 백수오제품 ‘전액환불’ 질의하는 최민희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이 지난 14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열린 국회 미래창 사진=연합뉴스 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휴대폰 단말기 리베이트와 관련해 최양희 미래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과장 심각하다” 김영환 의원 지적 “잔여제품만 환불했으면서 ‘전액환불’이라고 표현”
여야 “남북 산림당국 협력 확대” 한목소리 “금강산 소나무, 통일부와 협의해 지원 방안 마련 중”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 하면 늦을것” 이라며“훼손된 산 원들이 산림자원 보호·개발을 위 림 보전을 위해서 산림청 주도로 고 말했 해서는 남북 간 협력 확대가 필요 남북간 협력이 필요하다” 다. 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인제 의원(새누리당, 충남 논 경기도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열린 국감 현장에서 이이재 의원 산시·계룡시·금산군)도“금강산 (새누리당, 동해·삼척)은“백두대 소나무들이 병들어 북측이 우리 간 세계문화유산등재가 추진 중 쪽에 전문가 파견을 요청한 것으 며“산림 당국간 협 인데 백두대간은 남북에 걸쳐 있 로 알고 있다” 기 때문에 산림청이 주도해서 북 력은 정치적인 것이 아니고, 또 현 한과 함께 추진해야 하지 않겠느 재 남북간 분위기도 좋으니 통일 부와 협의해서 산림 보호를 위해 냐” 고 지적했다. 고 주문했다. 또 최규성 의원(새정치민주연 적극 나서달라” 이에 대해 신원섭 산림청장은 합, 김제시·완주군)은“북한은 나 무를 연료로 쓰기 때문에 산들이 “5·24 조치 이후 남북 산림 당북 다 민둥산인데 통일이 돼서 복구 간 협력이 많이 위축됐었다”며
“금강산 소나무의 경우 기생충에 의한 피해를 확인했고 통일부와 협의해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고 답했다. 또“올해 (북측에) 종자보급, 민 간단체를 통한 묘목 제공 등 사업 을 하고 있고, 다른 분야에 대해서 도 더 확대할 방침이다” 고 설명했 다. 이날 국감에 참석한 국회의원 들은 남북간 산림 당국 협력 문제 이외에도 산불 대처, 해충 방제, 산림 보호 등 산림청의 활동 개선 을 주문했다. 신 청장은 대부분의 지적에 대 해“수용하고 개선하겠다” 고답 해 국감은 고성 없이 차분하게 진 행됐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가짜 백수오’파동 이후 관련 제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했던 TV 홈쇼핑사가 환불조치 의무를 제 대로 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 왔다. 심지어 일부 TV홈쇼핑사는 소 비자에게 남은 제품에 대한 부분 만 환불해 줬으면서도 전액 환불 해 줬다고 과장 광고한 것으로 드 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 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은 홈&앤 쇼핑, 롯데홈쇼핑, CJ오쇼핑, GS 홈쇼핑, 현대홈쇼핑, NS홈쇼핑 등 6개 TV홈쇼핑에서 판매한 백 수오 관련 제품 누적 판매액이 약 2천483억원으로 집계 됐다고 밝 혔다. 그러나 김 의원은“홈&앤쇼핑 과 롯데홈쇼핑 등 일부 판매업자 들은 소비자가 먹고 남은 백수오 관련‘잔여 제품’ 에 대해서만 환
불했으면서도‘전액 환불’ 이라는 표현을 썼다” 고 지적했다. 그는“백수오 판매업자인 홈쇼 핑업체의 허위·과장 광고책임이 입증되면 구입가에 대한 100% 환급이 가능하다”면서“그러나 한국소비자원이 식품의약품안전 처에 제품광고의 허위·과장 여부 판단에 필요한 관련 자료제공을 요청했으나 협조하지 않고 있다” 고 말했다. 또 김영환 의원은“G마켓, 옥 션, 11번가 등 인터넷 쇼핑몰인 오픈마켓사업자나 네이버의 경우 자신들이 판매사업자가 아니란 이유로 전액 환급은 불가능하다 는 입장” 이라며“공정거래위원회 등 당국은 이번 문제를 계기로 중 개사업자들의 관리 감독을 위한 법제화를 추진해야 한다” 고 촉구 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16일 수요일
총선 앞두고 경남 선거구 획정 의견 ‘분분’ 비례대표 축소, 농어촌 특수성, 지역구 증원 등 놓고 이견 “비례대표 의석수 축소하면 안 된다, 농어촌 특수성 고려한 방안 을 모색해야 한다, 지역구 의석 1 석을 증원해야 한다”제20대 국회 의원 선거와 관련해 최근 경남도 청 대회의실에서 국회의원 선거 구 획정위원회가 개최한‘지역선 거구 획정안 마련을 위한 의견 수 렴’ 에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획정위원회 김동욱(서울대 행 정대학원 원장) 위원 사회로 진행 된 이날 의견 수렴에는 정당과 언 론계, 학계, 변호사 등 6명의 진술 인 의견이 제시됐다. 첫 진술인으로 나선 김남석 경 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인구 상한을 초과하는 선거구가 있는 시·도는 우선적으로 선거구 조정 등을 통해 의석수가 더 늘어나지 않는 방향으로 조정이 필요하다” 며“비례대표 의석수를 축소해서 는 안 된다” 고 말했다. 오상준 정 의당 경남도당 조직국장도“국회 의원 정수 300명을 고수하면서 한편으로는 소선거구제 기득권도
인정한다면 선거제도 개혁은 이 뤄질 수 없다” 고 언급했다. 그는“투표가치 평등을 위해 선 거제도를 개혁하려면 국회의원 정수 증가가 불가피하다” 며“비례 대표를 늘려 사표를 없애고, 지역 정치 독점구도를 깨뜨려 유권자 권리를 되찾는 방향으로 선거제 도가 개혁돼야 한다” 고 주장했다. 농촌지역이 많은 경남의 특수 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진술도 나 왔다. 이상권 경남신문 정치부 부 장은“농어촌은 지역마다 각각의
특수성을 갖고 있다” 며“지역이 국가정책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기 때문에 국회 의원 역할은 농어촌으로 갈수록 더 크다” 고 설명했다. 이어“단순히 인구만을 기준으 로 선거구를 획정하는 것은 불합 리하고 지역 현실과 특수성을 무 시한 처사다” 며“농어촌에 가중 치를 둬 별도의 인구 하한선을 적 용하는 방안과 비례대표 정수의 일부를 조정하더라도 농어촌지역 의 대표성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
을 모색해야 한다” 고 진술했다. 차주목 새누리당 경남도당 사 무처장은“경남에서는 7월말 기 준으로 김해을과 양산이 상한인 구수 초과로 분구 대상 지역이다” 며“김해을은 인접한 김해갑과 경 계 조정으로 인구수 상·하한 기 준을 충족할 수 있고, 양산시는 상 한 초과로 분구 검토가 필요하므 로 경남은 현행 16개 선거구에서 17개 선거구로 1석 증원되는 방 향으로 선거구 획정이 추진돼야 한다” 고 밝혔다. 홍재우 인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인구 기준 적용 시점에 따라 서부 경남 지역구가 대거 변
동될 가능성이 있다” 며“시기적 으로 늦었지만 지역 선거구 획정 에 관해 지역민의 실제 인식과 선 호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 는 의견 을 내놨다. 마지막 진술자로 나선 황진한 경남지방변호사협회 변호사는 “농어촌 지역 선거구를 인구 감소 를 이유로 줄이는 것은 도농격차 를 심화시키고 농촌 인구 유입에 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해 전국 균형발전을 저해한다”며“이는 결과적으로 국민 분열을 심화시 킬 것이므로 최대한 피해야 한다” 고 진술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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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브리핑 조원진 “실종 대비 신상정보 사전등록제 이용률 저조” 아동, 치매환자 등의 실종에 대비해 지문이나 사진 등 신상정보를 경찰 실종자 관리 시스템에 미리 등록해두는‘사전등록제’이용률 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 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신상정 보 사전등록자 수는 252만명으로 대상자 1천12만여명의 25%에 그 쳤다. 대상별 등록률은 18세 미만 아동 26%, 지적장애인 15%, 치매 환자 4% 등이다. 또 신상정보 사전등록률이 높을수록 실종사고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18세 미만 아동의 경우 실종 건수가 2011 년 2만8천여건에서 지난해 2만1천여건으로 23% 감소했다. 조 의원은“실종자를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는 사전등록제의 중 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며“등록률을 높이기 위한 홍보를 강화 할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전북 일부 특수학교, 기숙사에 간호사 배치 무관심” 전북지역 일부 특수학교들이 기숙사에 간호사를 배치하도록 한 규정을 제대로 따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의원 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지역 7개 특수학교 가운데 동암재활학교, 전주자림학교, 전북혜화학교 등 3곳은 기숙 사에 간호사를 두지 않고 있다. 전주선화학교, 전주은화학교, 다솜학교, 한올학교 등 나머지 4곳 은 규정에 따라 간호사 1명씩이 배치돼 있다. 현행 특수교육법은 장 애 학생의 생활지도와 보호를 위해 기숙사에는 생활지도원 외에 간 호사 또는 간호조무사를 두도록 하고 있다. 유기홍 의원은“전국 36개 특수학교 기숙사에서 장애학생에게 의 료적인 조치를 한 것이 연간 5천건이 넘는다” 며“장애학생의 건강 과 안전을 위해 서둘러 간호사를 배치해야 한다” 고 말했다.
“갈등과 논쟁, 통합으로”
“고독성 농약 살포 여전… 학교·아파트단지도”
김상곤 위원장 인사말
인체에 치명적인 위험이 있는 고독성 농약이 여전히 산림병해충 방제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인구밀집지역인 학교나 아파트단지 의 나무에까지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의원은 산림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토대로“산림청이 지 난해부터 산림 및 나무에 대한 고독성 농약의 사용을 금지하고 저 독성의 대체농약을 사용할 것을 지방자치단체 등에 권고했지만, 고 독성 농약의 사용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산림청과 지자체는 지난해부터 지난달 말까지 고독성 농약인 포스파미돈 액제 4천792ℓ와 마그네슘 포스파이든 판상훈증제 3만1천93장을 사용했다. 솔잎혹파리 및 솔껍질깍지벌 레 방제용인 포스파미돈 액제 23.9g이 피부에 닿거나, 소나무 재선 충병 고사목 훈증제인 마그네슘 포스파이든 훈증제 가스 11.95g을 마시게 되면 성인 10중 5명이 숨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 김 상곤 위원장은“갈등과 내부 논쟁 이 하나로 모이고 통합과 단결을 위한 단계적인 수순으로 생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게 필요 하다” 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최근 강원 원주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강원도 중앙위원회 간담회 인사 말에서“갈등과 논쟁이 없을 수는 없지만, 이것이 하나로 모이고 당 조직을 발전을 향해서 나아가는 게 민주적인 정당의 장점”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혁신안과 관련해 계파주 의적인 갈등과 기득권적인 모습 을 내려놓고, 당원과 국민에게 다 가가는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가 에 주안점을 두고 혁신안을 마련 했다” 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혁신안이 이번으로 완 성된다거나 최종 종료되는 것이 아니며 당의 발전과정에서 지속 적인 혁신은 반드시 필요하다” 라 며“그러나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지금의 혁신과정이 당의 발 전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이라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탄피 들고 질의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지난 1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의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총기 탄피를 들고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일대사관 국감서 아베 담화에 우려 민단 법인화·북일 외교동향에도 관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주일 한국대사관 국정감사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발표한 전후 70 년 담화(아베 담화)의 역사 인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일본 도쿄도 주일본 한국대사 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새누 리당 김영우 의원은 아베 총리가 담화 발표 후 일본 내에서 지지율 이 상승했지만, 한국 국민은 명확 한 언급으로 반성이나 성찰을 하 지 않는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하
리가 그간의 자기 색깔을 조금 후 퇴시키면서 역내 내각의 역사 인 식을 그대로 견지하겠다고 표명 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아베 총리가 한일 외교에 한 만큼 앞으로 이를 행동으로 잘 서 국내 지지율을 생각해 계속 강 이행할지 지켜보고 그렇게 되도 경 모드로 가지 않을까 우려된다” 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 이해찬 의원은 며 대사관이 나서서 대일 외교 전 략을 잘 짜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 의 법인화 추진 동향을 점검했다. 고 제언했다. 그는 민단이 법인이 아닌 임의 유흥수 주일본 한국대사는 아 베 담화에 관해“전후 70주년 총 단체로 있기 때문에 업무 비용을 리 담화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아 개인의 신용카드로 집행하는 등 쉬운 부분이 적지 않다” 고 평가했 공금 처리 과정에서 사고 발생 우 다. 그럼에도, 유 대사는 아베 총 려가 크다며 공적인 지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사관 측은 민단의 일반사단 법인화를 추진 중이며 올해 안에 이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보고 했다. 올해 외통위 국감 아시아 반장 인 새누리당 심윤조 의원은 북한 과 일본 사이에 이뤄지는 접촉에 관한 정보가 한국 정부에 잘 공유 되지 않는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과거에는 북일 접촉을 우 리가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95% 정도는 공유 받았다고 생각 한다. 전략적 측면의 정보 공유가 미흡 한 것이 아니냐” 며 대북 정 책 관련 공조를 강화 하라고 주문 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인천공항 위험물 88% 일반화물로 처리… 감독 필요” 인천공항에서 폭발성·유독성·방사성 물질 상당량이 일반화물로 분류돼 위험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헌승 의원이 인천공항공 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7월까지 인천공항 에서 취급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규정 위험화물 3천736t 중 3 천277t(87.7%)이 일반화물로 처리됐다. 현재 인천공항은 계류장에 서 위험물을‘위험물안전관리법’ 을 적용해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이 법에는 고압가스, 화학물질, 방사성 물질 등이 관리 대 상에서 빠져 있다. 해외공항과 항공기에서 IATA 기준에 따라 위험 물로 관리되던 물질들이 인천공항에 내려진 뒤에는 일반화물로 바 뀌어 취급되는 셈이라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국제 기준으로는 위 험화물인데 인천공항에서는 일반화물로 취급된 비율은 2012년 78.7%, 2013년 85.4%, 지난해 84.5%에 이어 올해는 87%를 넘기며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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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5년 9월 16일 수요일
세계는 지금 “티베트 고원서 1700만년 전 꽃 화석 발견” 중국 과학자들이 이끄는 국제 연구팀이 티베트 고원에서 1천700만년 전 꽃 화석을 발견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중국과학원 식물연구소의 왕위페이(王宇飛) 교수와 리청썬 교수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한 논문에서 해발 4천600m 높이의 티베트 고원 커커시리분지에서 1천700만년 전 매자나무 꽃 화석을 발견했다고 밝 혔다고 신문이 전했다. 신문은 이번 꽃 화석 발견으로 티베트 고원이 최소 2천만년 전 주요 성장 을 멈췄다는 일부의 주장이 신빙성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북티베트의 고도가 시신세(5천만 년 전)에서 초기 중신세(2천 300만∼500만 년 전)까지 안정적이었지만, 이후 상당히 융기했을 수 있다” 고 주장했다. 신문은 화석 발견으로 과거 티베트 고원의 높이가 현재보다 높았으며 3천 만년 전에야 현재 높이에 도달했다는 주장도 신빙성을 잃게 될 것으로 보인 다고 강조했다. 현재 티베트 고원 내 매자나무가 화석이 발견된 높이보다 훨씬 낮은 해발 900∼2천500m 높이에서 서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美 공화당 경선후보들 잇따라 해군력 증강 요구 미국 공화당 대통령 경선에 나선 후보들이 일제히 해군 함정을 늘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거의 모든 정책에서 이견을 보이는 것과 달리 함정 확대를 통한 해군력 증 강에는 약속이나 한 듯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이 발 빠르게 해 군력을 증강하는 것과 달리 미국은 1차 세계대전 이래 가장 적은 해군 함정 을 보유하는 바람에 대양해군으로서 우위를 잃어가고 있다는 게 이들의 공 통적인 주장이다. CNN 방송과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이 문제를 가장 먼저 제기한 것은 크리스 크리스티 후보다. 그는 경선 출마 선언 직후 “미 해 군은 유례없는 함대를 갖춰야 한다”며 자신이 대통령이 당선되면 보유 함정 수를 350척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르코 루비오 후보(플로리다주 상원의원)는 대(對)중국 정책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1차 세계대전 이전 이래 미 해군의 보유 함정 척수는 그 어느 때보 다 적다”며 증강 의사를 밝혔다. 신경외과 의사 출신인 벤 카슨 후보도 “지난 1917년 이후 미 해군은 가장 적은 규모”라고 가세했다. 위스콘신주지사인 스콧 워커 후보 역시 지난 4월 한 연설에서 현재의 함정 규모를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행정부 시절의 그것과 비교하면서 “현재 미 해군은 250척 아래로 떨어지는 단계를 밟고 있으며, 이는 레이건 행정부가 주창한 것(600척 함대 구상)에 비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라고 비난의 포문을 열었다.
中 기업부채 1년새 18% 증가… 적자 기업은 두배로 늘어 중국 기업들의 부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1천3개 기업(금융 기관 제외)의 총 부채는 지난 12개월 사이 18% 늘어난 8천683억위안(약161 조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에 적자 기업은 전체의 16%로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어 났다. 홍콩 소재 BBVA은행의 시아 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대했던 중국 기 업들의 디레버리징(차입축소)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면서 “기업들은 자 본지출을 위해 여전히 부채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컨설팅업체 맥킨지에 따르면 중국 정부와 기업, 가계의 총부채는 지난해 중순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282%로 증가했다. 중국산 제품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중국의 수출은 지난 8월까지 2개월 연 속 줄었다. 8월에는 중국 정부가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격적인 위안 화 절하를 단행했다. 노무라홀딩스의 쟈오 양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상장기업의 부채 비율이 늘어나는 것은 중국에서 부의 창출이 신용 확대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을 보 여준다”면서 기업들은 이미 부채를 많이 지고 있고 부채가 더 늘어나는 것 은 위험한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규모 민간기업들의 대출비용은 여전히 높았다. 원저우소매금융지수에 따르면 중국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는 17.5%로 기 준금리인 1년만기 대출금리 4.6%보다 매우 높았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中, 국유기업 개혁 ‘중국판 테마섹’ 도입 상업기업 민자유치 확대·혼합소유제 추진·우리사주제 도입 중국 정부가 국유기업 개혁방안으로 ‘중국판 테마섹’을 설립하기로 했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국 유기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싱가포르 의 국부펀드인 테마섹과 같은 국유자본 투자·운영공사를 만들어 국유기업을 관 리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국유자산에 대 한 관리는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 자위)가 맡아왔지만 앞으로 국자위는 시 시콜콜 기업경영에 간섭하기보다는 국 유기업의 자본확충이나 유지, 구조개혁, 국유자본의 운용 효율성 강화 등 큰 부 분만 보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유기업 관리방식이 종전 ‘국자위-국유기업’에서 앞으로는 ‘국자 위-국유자본투자·운영공사-국유기업’ 으로 3단계로 나누어진다. 중국은 유기업을 상업기업과 공익기 업으로 분류해 향후 감독관리의 효율성 을 높이고 평가방식도 달리하겠다고 밝 혔다. 서로 성격이 다른 기업은 목표와 성과평가도 달리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 히 한 것이다. 중국 정부는 이런 분리가 국유기업의 활력을 제고하는 데도 도움 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업기업에는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대문을 활짝 열겠 다는 의지로 보이지만 상반되게 공익기
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그립을 놓지 않겠 다는 의미로도 분석된다. 이와 함께 현재 국유기업의 우량자산만 상장돼 있지만 이를 장기적으로 전체를 상장해 비우량자산에 남아있는 채무문제 등을 해결하겠다는 복안도 제시했다. 중국 정부는 또 혼합소유제를 신중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혼합소유제는 서 로 다른 성격의 투자자들이 기업에 공동 출자하는 방식이다. 민간자본을 끌어들 여서 투자자들을 다양화하는 것이 선결 과제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국유자산 유실방
지를 위해 혼합소유제는 최대한 신중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혼합소유제 도입 에 시간표를 두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리사주제 도입도 시험적으로 실시 키로 했다. 우리사주제는 혼합소유제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 기업의 혁신을 제 고하고 국유기업의 인센티브제 도입과 도 연결돼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국유기업 고위 직 연봉차별화 방안도 제시됐다. 내부 직 급에 있는 관리들이 시장에서 검증된 전 문경영인의 연봉을 받아가는 것은 문제 라는 인식에서 출발했지만 시장에서 임
용한 전문경영인은 시장논리에 따라 연 봉을 지급하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기업 고위직의 연봉도 공개한다. 기업 의 경영상황, 재무상황, 관련교역 내용 과 함께 기업책임자의 연봉 등을 일반인 이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유기업의 공공재정에 대한 기여를 2020년까지 30%로 늘리겠다는 방안도 제시됐다. 국유기업의 자본은 국민의 소 유이며 성과도 국민이 향유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국유기업의 배당은 너무 인색 해 이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기업 의 배당을 점진적으로 올려 소비와 내수 를 촉진하고 국가재정에 기여할 수 있도 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베트남서 뎅기열 확산 교민·관광객 ‘주의보’ 최근 들어 베트남 주요 도시에서 뎅기 열과 수족구병이 확산하고 있어 현지 교 민과 관광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수도 하노 이에서 올해 들어 이달 6일까지 1천537 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해 작년 동기의 3.5배에 달했다. 이들 환자의 절반에 가까운 633명이 8월에 발생하는 등 뎅기열이 급속히 번 지고 있다. 1∼8월 남부도시 호찌민에서 발생한 뎅기열 환자는 8천157명으로 작 년 같은 기간보다 61% 급증했다. 올해 들어 베트남 50개 성과 시에서 3 만 명 가까운 뎅기열 환자가 발생해 이 중 18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응웬 떤 중 총리는 뎅기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 활동과 위생 관리 강화 등 범정부적인 대응을 관련 부처와 기관에 긴급 지시했다. 뎅기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뎅기열은 최장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두통, 열, 근 육통,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다. 증상이 심 하면 합병증에 걸리거나 혈압이 떨어지는 ‘뎅기쇼크 신드롬’ 등으로 숨질 수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쿠르디가 살아 돌아왔나…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기차역에서 한 살짜리 시리아 난민 아이가 장난감 자동차를 갖고 놀고 있다. 이날 독일 내무부는 급격한 AP=연합뉴스 난민 유입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오스트리아와의 국경을 통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美 ‘동성결혼 공증거부’에 일부 판사까지 가세 법망 피해 ‘합법투쟁’… 처벌받은 법원서기 데이비스 항소 미국에서 동성결혼 결혼증명서 발급 을 거부해 보수파의 ‘영웅’으로 떠오른 법원서기 킴 데이비스의 뒤를 따라 일부 판사들까지 동성결혼 저지에 가세하고 있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주 맥다월 카운티에서 는 치안판사 4명 전원이 결혼식 집전을 거부하고 나섰다. 미국 결혼식은 치안판사처럼 법규에 따로 지정된 공무원이 함께 참석해 지켜 봐야 효력을 지닌다. 이들 판사는 지난 6월 연방대법원이 수정헌법 14조의 평등권을 들어 동성결 혼 합헌 결정을 내리자 자신들의 종교적
신념에 반한다며 일손을 놓았다.’ 동성커플의 결혼만 집행하지 않으면 차별 논란에 휘말릴 우려가 있기 때문에 모든 결혼식 집전을 거부하는 것으로 관 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맥다월 카운티는 옆 동네인 러더퍼드 카운티에서 치안판사를 일주 일에 사흘씩 빌려서 결혼식을 집행하고 있다. 이들 판사의 결혼식 거부는 노스 캐롤라이나에서는 합법이다. 주 자체 법 령에 따라 일부 공무원들이 종교적 신념 을 내세워 결혼식 집행을 거부할 수 있 기 때문이다. 주 당국에 따르면 전체 치안판사 가운데 5% 정도가 종교적 신념을 들어 이 같은 방
식으로 결혼식 참석을 거부하고 있다. 앨라배마 주에서도 판사 6명 정도가 동성 연인을 포함한 전체 신랑, 신부에 게 결혼 증명서를 발급하지 않고 있다. 워싱턴 카운티의 닉 윌리엄스 판사는 “연방대법원 결정은 문제의 소지가 있는 데다가 각 주의 권리를 침해해 무효”라 고 주장했다. 윌리엄스는 “아무한테도 결혼 증명서 를 발급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를 차별하 는 행정을 하는 것이 아니다”고 목소리 를 높였다. 동성결혼의 공인을 저지해 연방대법 원의 결정을 무력화하는 행위는 켄터키 주 로완 카운티의 법원서기 데이비스의 사례 때문에 크게 부각됐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유통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16일 수요일
나날이 교묘해지는 패션계 카피 제품
패션계의 카피 제품이 나날이 교묘해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 위조 상품 단속 실적은 111만4192점으로 액수만 880억원에 달한다. 폐션계의 카피 문제는 고질적인 병폐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브랜드 컬렉션에서 신상을 공개하면 복제품이 불과 하루만에 동대문 상가에 깔린다.
동대문 의류 상가 ‘짝퉁 무더기’ 신상품 짝퉁 반나절이면 제작 소재부터 부자재까지 똑같아 본격적인 가을 시즌을 맞아 백화점에 찾아 옷 쇼핑을 마친 A씨는 우연히 거리에서 얼마 전에 구입한 셔츠와 디자인은 물론 소재와 섬 유 혼용률, 부자재까지 똑같은 제품이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못했다. A씨가 구입한 옷과 똑같은 옷이 걸려있는 동대문의 상가의 가격은 5분의1수준이었기 때문. 이른바 ‘짝퉁’으로 불리는 패션계의 카피 제품이 나날이 교묘해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 위조 상품 단속 실적은 111만4192점으로 액 수만 880억원에 달한다. 워낙 소조직으로 짜 여져 움직이기 때문에 적발이 쉽지 않다는 것 을 감안하면 복제품 제작 유통망은 수면위로 드러난 것보다 훨씬 거대한 규모다. 카피의 문제는 폐션계의 고질적인 병폐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브랜드 컬렉션에서 신상 을 공개하면 복제품이 불과 하루만에 동대문 상가에 깔린다. 수법도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예전에는 패 턴과 프린트가 미묘하게 다른 B급 위주로 육 안으로 쉽게 구분이 가능했다면 이제는 진품
과 놓고 비교해도 쉽게 알아 볼 수 없는 만큼 질이 좋아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브랜드들은 울상이다. 비싼 R&D에 투자해 컬렉션을 뽑아놓으면 심 지어 해당 브랜드보다 컬러 등도 더 다양하게 물량을 뽑아낸다는 것이다. 실제 서울 동대문 의류도매상가에 방문해 보니 통로 양쪽으로 3평 남짓한 옷가게들이 빽빽이 들어서 있었다. 이들은 직접 알바를 고용한 뒤 매장에서 옷을 구입해 패턴을 뜬다 고 귀띔했다. 속칭 ‘바잉’이다. 알바들은 보통 3~40대 주부층으로 실제 브랜드 타겟층과 흡 사한 연령대로 선발한다. 의심을 피하기 위해 서다. 쉬운 구매와 반품을 위해 백화점 점원에게 의심받지 않는 노하우도 가르친다. 이렇게 패 턴을 뜨고 나면 이번엔 반품 알바들이 옷을 다시 반품한다. 비용에 부담이 없어 비싼 명 품 옷도 똑같이 베껴낼 수 있는 이유다. 한 매장에서 오래하면 의심을 받기 쉬워 주 기적으로 백화점도 바꿔준다. 어느 매장이 잘 뚫린다며 등의 정보도 서로 교환한다. 백화점 브랜드 직원은 “가을 신상품으로 매 장을 꾸몄다”며 “매장을 오래 지키다보니 대 량으로 구매후 반품해도 뚜렷히 제제할 방법 이 없다”고 한탄했다. 카피가 횡행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유행에
동대문 패션상가.
민감한 동대문 패션상가의 특성이다. 해외 유 명 디자이너들이 계절보다 반년쯤 앞서 다음 계절 유행을 제시하면 이를 베껴 가장 먼저 국내에 선보이는 게 동대문 도매업계다. 해외 브랜드도 척척 베껴내는 데 구하기 쉬운 국내 브랜드 베끼기는 더 쉽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이다. 전문가들도 카피 제품은 소비자에게 브랜 드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악영향을 끼친다고 경고하고 있다. 따라서 패션 브랜드는 자사 디자인과 상표
권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추세다. 법적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긴 법정 다툼이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 을 미칠 것을 우려해 모르는척 넘겨왔으나 그 것도 한계에 다다랐다는 것이다. 브랜드 패션 디자이너는 “국내 패션업계의 ‘패션 저작권’을 우습게 생각하는 것이 카피 시장을 키웠다”며 “국내 제품의 경쟁력을 위 해서라도 카피를 관행처럼 안일하게 생각해 온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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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9월 16일 수요일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9월 16일 (수) 서울
전국 구름많고 흐려 전국이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와 경상남북도는 대체로 흐리고 제주 도는 가끔 비가 오겠고, 경상남북도 해안은 밤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 다.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 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와 경상 남북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 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도에서 18도, 낮 최고 기온은 22도에서 27도가 되겠다.
동·하복 50%대… “품질 저하·입찰가 상승” 우려
청주
대구
15/26
14/23
대전
14/25 전주
부산
15/26
18/24
충북교육청 “물려입은 학생 등 빼고 단순 계산” 충북의 국·공립 중·고교 교복 학 교주관 구매 참여율이 전국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의 원의 충북도교육청 국정감사 자
료에 따르면 국·공립 중·고교의 경우 학교주관으로 교복을 구매 하는 것이 원칙이다. 단위 학교는 지난해 경쟁입찰 로 공급업체를 선정한 뒤 지난 1 월 동복, 지난 4월 하복에 대해 학 생별로 주관구매 참여 여부를 조 사해 교복을 공급했다.
충북의 경우를 보면 동복은 국· 공립 중·고교 신입생 2만5천567 명 중 1만4천145명만 학교주관구 매에 참여(55.3%)했고, 하복은 주 관구매 참여율이 51.3%로 더 떨 어졌다. 하복 참여율만 놓고 보면 대전 (36.1%), 충남(41.5%)과 함께 전
국 최저치다. 전국 평균은 61.6% 였다. 충북의 학교주관 교복 구매 참 여율이 저조한 것과 관련, 학교주 관 구매제도가 예외로 인정하는 교복 물려 입기, 교복 중고 장터에 참여한 학생이 많았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학교 주관 구매에 대해 만족하지 못해 개별 구매에 나선 학생이 적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 고 봤다. 유 의원은 “참여율이 낮으면 품 질 저하, 입찰가 상승, 교복업체 의 피해보상 요구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학교 주관 구 매는 가격 거품 빼기 등 교복 시장 정상화를 위한 제도인 만큼 교육 청과 일선 학교의 적극적인 대응 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충북도교육청은 “동 복만 봤을 때 교복을 물려받은 학 생이 1만799명이라고 보고했다 으며 참여율이 55.3%로 나온 것 은 학교주관 구매 참여 학생 수를 전체 학생 수로 단순히 나눴기 때 문”이라고 해명했다. 도교육청은 “저소득층 학생들 에게는 별도로 교복비를 지원하 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개별 구매 학생이 일부 있을 수 있지만, 충북의 학교주관 구매제도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peun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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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받는 학교주관 교복구매… 충북 ‘전국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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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으로 번진 이웃사촌 ‘불화’ 밤 줍던 옆집 70대 할머니 살해한 40대女 구속 이웃간에 쌓였던 작은 불화가 끔찍한 살인 사건으로 번졌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평소 사소 한 다툼을 벌이며 관계가 나빴 던 옆집 할머니를 둔기로 살해 한 혐의(살인)로 최모(49·여)씨 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7 일 오전 6시께 충주시 앙성면 야산에서 밤을 줍던 이웃집 주 민 김모(74·여)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했다. 조사 결과 최씨는 김씨가 달아 나자 쫓아가 둔기를 휘둘러 결국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10년 넘게 우울증을 앓아온 최 씨는 6년 전 이 마을로 이사온 뒤
3년 전 김씨의 비닐하우스에서 들깨를 훔쳤다가 절도죄로 입건 된 뒤 줄곧 김씨 가족과 불화를 겪어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최씨의 남편은 일손을 도와 달 라는 김씨 가족의 부탁을 거절했 다가 폭행을 당하기도 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확인됐다. 경찰은 앙금이 쌓였던 최씨가 산에서 김씨를 발견, 우발적으 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씨는 경찰에서 “밤을 주우 러 나갔는데 먼저 밤을 줍고 있 던 옆집 할머니와 마주치자 남 편이 폭행당한 일이 떠올라 화 가 치밀었다”고 진술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박은지 기자
“가을엔 국화꽃을 심어요”
서울 서초구청에서 최근 열린 가을 꽃 심기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국화꽃을 화분에 옮겨 심고 있다.
무인단속 기준 낮췄더니… 단속 3배↑ 광주경찰, 5곳 속도 하향… 1년만에 과태료 수입 5억↑ 광주 경찰이 일부 무인단속 구 간의 속도기준을 낮춰 단속건수 가 1년 만에 무려 3배 증가한 것으 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광주지방경찰청은 2013년 4곳, 2014년 1곳의 무인 단속 구간 속도를 하향했다. 기준을 낮춘 5곳의 2013년 속도 위반 단속건수는 5천34건, 2014 년에는 1만4천983건으로 3배 가 까이 늘어났다. 지난해 기준 과태료 1건당 평 균 부과 금액이 5만1천원임을 감
안하면 1년 만에 경찰이 거둬들인 과태료 수입은 5억원 가량 늘어난 셈이다. 실제로 지난해 7월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소각장∼극락교 일부 무인단속 구간의 제한속도를 시 속 80㎞에서 60㎞로 줄였다. 1년만에 이 구간은 단속건수가 1천662건에서 4천191건으로 늘 었다. 2013년에는 서구 광천초교, 남 구 장산초교, 광산구 영천초교, 북 구 양지초교 앞 도로의 제한속도 를 시속 50㎞에서 30㎞로 낮추면 서 3배가량 단속건수가 급증했다.
사건
올해는 동구 주남마을 앞 도로 의 제한속도를 시속 80㎞에서 70 ㎞로 낮췄다. 올해 상반기에만 1천388건이 단속돼 지난해 전체 단속건수 1천 473건과 맞먹는 수준이다. 경찰은 사고 빈발 구역이어서 속도를 낮추기 위해 기준을 하향 했다고 밝혔지만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운전자들의 불만 이 높다. 운전자들은 또 “단속 카메라를 막 벗어난 곳에서 이동식 장비를 이용한 단속도 적지 않는 등 사실 상 함정식 단속도 많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돋보기
방산비리 혐의 檢 조사받던 40대 연구원, 아파트서 투신 방산비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한 방위산업체 소속 40대 연구원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 로 목숨 끊었다. 지난 14일 오전 2시 30분께 경기도 오산시 한 아파트에서 이 아파트 거주자 김모(44)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발견 직전 이 아파트 23층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가 부인에게 남긴 문 자메시지에는 “실수로 검찰조사를 받게됐다. 미안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외국인 여성 고용해 성매매 알선한 마사지 업주 적발 울산 동부경찰서는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 법률 위반)로 마사지 업주 김모(35)씨를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울산시 동구 일산동의 한 건물에 마사지 업소를 차려 놓고 태국인 여성 2명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씨는 성매매 대가로 성 매수남에게 14만원을 받아 절반을 자신의 몫으로 챙겼다. 경찰은 관광비자로 입국한 태국인 여성들의 신병을 출입국사무소로 인계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말다툼하다 동거남 찌른 40대 여성… “평소 폭행당해” 동거남과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상대방을 찌른 40대 여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동거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 등)로 강모(48·여)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서울 성북구의 자택에서 동거남 박모(45)씨와 말다툼을 벌이 다 흉기로 박씨의 복부를 찔러 약 2∼3㎝ 깊이의 상처를 냈다. 박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범행 직후 직접 112에 신고해 자수했다. 강씨는 경찰에서 “박씨로부터 평소 자주 폭행당했다” 면서 “겁만 주려고 칼을 들었다가 우발적으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고교 수학여행비 차이 최대 180배”
2015년 9월 1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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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반 동안 학생 1만2천명 집단식중독 감염 인재근 의원 국감자료… 집단식중독 4곳 중 3곳은 ‘학교’
수학여행지 절반은 제주도… 안홍준 의원 “위화감 발생 우려” 과학고, 외국어고가 수학여행 지로 외국을 선호하면서 전국 고 등학교의 1인당 수학여행비 격차 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이 교 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 면 올해 전국 고등학교에서 1인당 수학여행비가 가장 많은 학교는 대전 동신과학고로 448만2천원 이다. 이 학교 학생들은 미국 동부의
뉴욕, 워싱턴DC로 수학여행을 다 녀왔다. 반면 1인당 수학여행비가 가장 적었던 곳은 경기 용인고로 2만5 천원을 기록했다. 두 학교간 1인당 수학여행비 차 이가 180배 정도 되는 것이다. 경기도 연천을 수학여행지로 선택한 용인고 관계자는 “인근 지 역으로 텐트를 들고 가서 야영을 했기 때문에 숙박비가 전혀 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1인당 수학여행비가 많은 상위 10개교는 대전 동신과학고와 충 북과학고(302만9천원), 한국민 족사관고(297만원), 인천진산과 학고(288만9천160원), 부산과학 고(282만7천870원), 한국관광고 (248만원), 두레자연고(160만원), 안양외고(158만8천원), 동두천외 고(149만원), 전북과학고(126만3 천원)다. 이들 학교의 평균은 246만1천 983원이다.
한국관광고와 두레자연고를 제외하면 모두 과학고,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로 미국, 영국, 싱 가포르 등 해외로 수학여행을 다 녀왔다. 반면 수학여행비 하위 10개교 는 경기 용인고, 강원 거진정보공 고, 서울 선사고, 경기 율천고, 경 기 매홀고, 경기 신길고, 대전여고 등으로 학생 1인당 평균 4만55원 이다. 또 올해 수학여행을 다녀온 896 개 고교 가운데 484개교(54%)는 수학여행지로 제주도를 선택했다.
최근 4년 반 동안 학교에서 집단식중독에 감염 된 학생의 수가 1만2천여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집단식중독 4건 중 3건 꼴로 발생 장소가 학교 여서 학교내 음식물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는 지적이 제기됐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새정치민 주연합)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집단급식소 식중독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1년 ~지난 6월 1만2천498명의 학생이 집단식중독에 감염됐다. 집단식중독이 발생한 학교는 모두 202곳이나 됐다. 전체 집단식중독 발생 건수의 76.2%가 학
경찰이 리스(Lease) 형태로 사 용 중인 2억원대의 벤츠 차량을 훼손한 30대에게 재물손괴 혐의 적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 찰은 모 캐피털 업체를 통해 리스 로 구매한 벤츠를 골프채 등으로 손상시킨 A(33)씨에 대해 재물손 괴 혐의 적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경찰은 A씨가 사실상 자신의 소 유가 아닌 리스 형태로 임차한 약 2억원 가량의 차량을 훼손했다고 보고 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광주 서 구 모 벤츠 판매점 앞에서 2억9백 만원 가격의 벤츠 차량을 야구방 망이와 골프채를 이용해 부순 후 판매점 진입로에 세워둬 업무방 해 혐의로 이미 입건된 상태다. A씨는 3차례에 걸쳐 운행 중 시 동이 꺼졌음에도 판매점 측이 차 량 교환 요구에 확답하지 않자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A씨는 지난 3월 할부금을 내달 캐피털 업체에 나눠내는 형태의 리스 계약을 맺고 2억 900만원 가
호남권 근무 경찰관 노령화 심각
격의 벤츠 차량을 인도받았다. 판매점 측은 “소음방지장치와 배기구를 개조한 부분이 영향을 끼쳤는지 내부 검토 중이다”며 A 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에 A씨는 광주 벤츠 판매점 진입로에 훼손한 차량을 세워두 고 판매점 측을 비난하는 펼침막 과 함께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판매점 측은 이에 대응해 A씨 가 1인 시위 중인 같은 장소에 ‘추 석 맞이 자사 홍보’ 목적으로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경찰 서에 집회신고를 냈다.
50대 비율 충북청 이어 전북청 2위·광주청 3위 20대 비율은 전북청·전남청 順… ‘최하위’ 호남권 경찰지구대원의 노령화 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 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경찰청으 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일선 지구대 및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전체 경찰 관 4만 3천263명 중 66%(2만8천 467명)의 나이가 40대 이상인 것 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경찰의 비율은 충북 지방청이 39.9%를 최고로 전북지 방청(37.8%), 광주지방청(36.7%) 순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젊은 20대 경찰의 비율은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작년도 56개 대학 입학전형료 무반환 중앙대 5천6백만원·홍익대 2천3백만원… “포괄적 점검해야” 대학들이 남은 입학전형료를 응시자들에게 반환하도록 하는 규정이 2013년 제정됐지만, 지켜 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의당 정진후 의원은 교육 부로부터 ‘2015학년도 입학전형 료 수입지출 및 반환실적’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199개 4년제 대 학(본·분교·캠퍼스 구분) 중 숙명 여대, 포항공대, 이화여대 등 56 개 대학이 반환실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2013년 개정된 고등교육법 시 행령에 따르면 입학전형료 중 비 용을 제외하고 남은 금액이 있으 면 돌려주게 돼 있지만 이들 대학 은 대부분 집행잔액이 마이너스 였다. 문제는 입학잔액이 마이너스여
도 이에 상관없이 입학전형료를 무조건 돌려줘야 하는 경우다. 이는 △응시자가 착오로 과납한 경우 △천재지변이나, 질병, 대학 측의 귀책사유 등으로 응시하지 못한 경우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입학전형에 응시하였으나 최종 단 계 전에 불합격한 경우 등이다. 정진후 의원실은 “학생부 전형 은 단계별로 전형을 치르는데 이 들 56개 대학이 입학전형료를 한 푼도 안돌려줬다는 것은 납득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입학전형료 수입 중 각종 비 용을 제외한 잔액을 학생들에게 모두 돌려주지 않아 미반환액이 있는 대학도 중앙대(5600만원), 홍익대(2300만원) 등 36곳이나 됐다. 정 의원은 “입학전형료 반환제
도는 학생과 학부모의 입학전형 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됐 지만 여전히 일부 대학은 반환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 다”며 “입학전형료 지출 부풀리 기 등이 없는지 폭넓은 점검이 필 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2015학년도 199개 대학 의 입학전형료 수입총액은 1561 억원, 비용으로 사용한 금액은 1534억원으로 수입 잔액은 26억 원이었다. 대학들이 반환한 총액 은 77억원이었다. 대학들의 반환유형을 보면 단 계별 전형에 응시했다 최종 단계 전에 탈락한 학생들에게 반환한 금액이 6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집행잔액 반환액이 11억원으로 두 번째였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벤츠 훼손 차주에 ‘재물손괴’ 혐의 적용 검토 ‘리스 차량’… 사실상 본인 소유 아니다 판단
교에 집중됐으며 그다음으로 기업체(25곳), 청소 년 수련원(12곳), 대학교(8곳), 어린이집(5곳), 유 치원(3곳) 순이었다. 학교내 집단식중독의 절반 이상(53.4%·108 곳)이 고등학교에서 발생했다. 이어 초등학교 (24.2%·49곳), 중학교(22.2%·45곳) 순으로 발생 이 많았다. 집단식중독이 발생한 학교 중에서는 100명 이 상의 학생이 대량으로 식중독에 감염된 곳이 33 곳이나 달했다. 작년 8월 서울 서초구의 A여고에 서는 835명의 학생이 한꺼번에 식중독에 걸리기 도 했다.
전북경찰청(3.4%), 전남경찰청 (5.2%) 등 순으로 전국 최하위권 이었다. 호남권 경찰의 50대 비율이 높 고 20대 경찰의 비율이 상대적으 로 낮은 것으로 집계돼 노령화된 지역경찰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 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 의원은 “20~30대 연령의 경 찰관을 신규 채용해 지구대와 파 출소에 우선으로 배치하고 이후 재배치하는 등 지역 경찰 노령화 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기상청 해킹 시도 5년 전보다 20배↑ 양창영 의원 “기술·정보 지키도록 보안 노력해야”
허수아비 “창피해”
태극기를 든 허수아비와 바람개비 만들기 행사에 참가한 미동초등 학교 3학년 어린이들이 최근 서울 농협본부 농업박물관 야외농원에서 허수아비와 바람개비 등을 이용해 새쫓기 체험을 하고 있다. 허수아비 바지가 벗겨진 줄 모르는 아이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을 대상으로 한 해킹 시 도가 지난해 1천26건 발생하는 등 최근 5년 새 20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 누리당 양창영 의원이 기상청 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2010∼2014) 기상청 해킹 시도’ 자료에 따르면 해킹 시도 건수는 2010년 49건에서 2011년 661건, 2012년 822건, 2013년 966건, 지 난해 1천26건으로 급증했다. 지난해의 해킹 시도 건수는 2010년의 20.9배에 달했다. 국가별로 해킹을 시도한 인터 넷 프로토콜(IP) 주소를 추적한 결
과 국내 IP가 604건으로 가장 많 았고, 그다음은 중국(588건), 미국 (538건), 네덜란드(271건) 등 순이 었다. 북한 IP 주소도 4건이 발견 됐다. 해킹 유형별로는 웹 해킹이 가 장 많았으며, 그다음은 비인가 접 근, 웜·바이러스, 스캔 시도, 디도 스(DDoS) 공격 등 순으로 파악됐 다. 양창영 의원은 “기상청이 보유 한 기술과 정보를 획득하기 위한 외부 세력의 접근 시도가 이어지 고 있어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도 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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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5년 9월 16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금융위기 이후 금리 올린 선진국들 모두 ‘혼쭐’ 경기 하강 등 역풍에 일제히 금리 인하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정책이 일 제히 실패로 끝났다. 부동산 가격 거품(버블) 방지 등 다양한 이유로 금리를 올렸다가 경기가 뒷걸음치는 바람에 혼쭐 이 난 뒤 다시 금리를 내렸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글로 벌 금융위기가 가라앉기도 전인 2009년 9월에 금리를 올리기 시 작했다. 당시 0.5%였던 금리를 2011년 5월에는 3.25%까지 끌어 올렸다. 당시 이스라엘 중앙은행 장이었던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 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은 주택가 격 급등을 막으려고 금리 인상에 나섰다.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 선 진국 중앙은행 중 처음으로 강행 했던 금리 인상은 유럽경기 하강 과 글로벌 물가 하락이라는 복병 을 만나 이스라엘 경기 하강을 불 렀다. 이 때문에 후임 중앙은행장 은 금리를 낮추기 시작했고 지금 은 인상 이전보다 낮은 0.1%로 유 지되고 있다. 스웨덴은 높은 실업률에도, 주 택경기 과열을 막으려고 2010년 7월에 금리를 올리기 시작해 1년
사이에 벤치마크 금리를 적게는 1.75%포인트, 많게는 2%포인트 올렸다. 그러나 금리 인상 이후 물가가 하락하고 고용이 감소하는 부작 용이 발생하자 다시 내리기 시작 해 지금은 마이너스 금리가 적용 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2011년 초에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다가 그해 말에 부랴부랴 금리 인하에 나섰다. 또 캐나다. 호주, 한국, 뉴 질랜드, 칠레, 노르웨이 등도 금리 를 올렸다가 다시 인하하는 방향 으로 되돌아섰다. 미국의 경제전문지인 월스트리 트저널은 13일(현지시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 중앙은행 들이 금리 인상에 나섰다가 실패
한 경험을 전하면서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은 신중해야 한다고 지 적했다. 금리 인상의 부작용 때문 에 스웨덴중앙은행을 떠났던 라 스 스벤손 부총재는“스웨덴의 경 우에서 알 수 있듯 너무 성급한 금 리 인상은 매우 큰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 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아직 금 리를 올리지 않은 선진국 중앙은 행은 미국의 연준과 영국의 뱅크
오브잉글랜드이다. 미국과 영국은 다른 나라보다 강한 경기 회복세를 나타내며 지 금보다 약간 높은 금리 수준을 견 딜 수 있게 됐다고 월스트리트저 널은 덧붙였다. 한편, 연준은 16∼ 17일 금리정책결정회의인 공개시 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 인 상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어서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SA 보고서, 내년 스마트폰 2대중 1대 NFC 탑재 전망 내년에 나오는 스마트폰 2대 중 1대는 근거리무선통신(NFC) 칩 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 다. NFC가 미래 스마트폰 간편결 제의 주된 방식이 될 것이라는 업 계 예상과 같다. 15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 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28.9%에 불과했던 NFC 스마트폰의 비중은 내년에 52.4% 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NFC 스마트폰 비중은 39.8%인 것으로 나타났다. SA는 NFC 스마 트폰 비중이 매년 4~5% 포인트 씩 증가해 5년 뒤인 2020년에는 71.8%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 다. NFC란 말 그대로 가까운 거리 에 있는 기기끼리 무선으로 정보 를 주고받는 기술을 일컫는다. 국 내 버스나 택시 등에 설치된‘티 머니’ 가 NFC를 이용한 가장 대표 적인 결제 수단이다. 최근 들어서 는 스마트폰 간편결제 수단으로 도 각광받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이마트, 이색 콜라보레이션 추석 선물세트 판매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이색 콜라보레이션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추석 세트 구성은 와인+치즈, 사진=이마트 와인+한우, 와인+수산, 한우+농산 총 4가지이며, 가격은 구성품에 따라 6만원~39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 절반 이상이 3억5천만원 넘었다 ‘중위 전셋값’ 2년 새 32.8%, 9천만원 치솟아 아파트 전세가지수 올 8월까지 78개월째 상승 전국의 아파트 전세 물량 중 2 억원을 웃도는 것이 지난달 절반 을 넘어섰다. 서울에선 3억5천만원을 넘는 아파트가 과반이 됐다. 아파트 전셋값이 2009년 3월부 터 6년6개월(78개월) 연속 올라 역대 최장의 상승 흐름을 보인 결 과다. 15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의 중위 전세가격은 2억70 만원으로 전월(1억9천903만원)보 다 0.8%, 지난해 같은 달(1억7천 666만원)보다 13.6% 올랐다. 이는 전국 아파트 가운데 절반 은 전셋값이 2억70만원 이상이라
는 의미다. 국민은행은“중위가격 은 주택별로 전세가격을 순서대 로 나열했을 때 딱 중간에 위치하 는 가격” 이라며“전체 평균가격 과는 다른 개념으로, 고가주택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평균가격 보다는 대체로 낮다” 고 말했다. 서울 전체의 중위 전셋값은 지 난달 3억5천92만원으로 전월(3억 4천660만원)보다 1.2%, 지난해 8 월(2억9천513만원)보다 18.9% 뛰 었다. 2년 전(2억6천424만원)보다 는 약 9천만원, 32.8% 오른 가격 이다. 이는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 세입자가 대출에 의존하지 않고 재계약을 하려면 평균치로 따질
때 지출분을 제외한 한 해 순수입 이 최소 4천500만원은 돼야 한다 는 의미다. 주요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 11 개구(한강 남쪽 서울)가 가장 비싸 고 상승폭도 가팔랐다. 강남 11개 구는 지난 7월(4억335만원)에 처 음 4억원을 넘은 데 이어 8월에는 4억916만원으로 전월보다 1.4%, 작 년 8월(3억3천726만 원)보 다 21.3% 치솟았다. 강북 14개구도 강남에는 미치 지 못했지만 지난달 2억8천151만 원으로 전월(2억7천896만원)보다 0.9%, 지 난 해 8월(2억4천492만 원)보다 14.9% 올랐다. 상승률로 는 인천이 8월에 전월보다 1.4%,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9% 올라 강남 11개구 다음으로 높았다. 수 도권(서울+인천+경기)은 2억5천
749만원으로 전월보다 1.1%, 작 년 8월보다 16.7% 상승했다. 전세가격 강세는 전세의 월세 전환이 초저금리 상황과 맞물려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 다. 특히 서울에서는 서초·강남· 송파·강동 등 강남 4구에서 잇따 라 추진된 재건축 사업이 전셋값 급등과 전세난 심화를 불러왔다. 국민은행이 조사한 아파트 전 세가격지수는 세계 금융위기 이 듬해인 2009년 3월부터 오르기 시작해 지난달까지 78개월째 올 랐다. 이 기간 전국의 오름폭은 62.9%였고 대구가 81.7%로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66.1%)에선 송파(88.6%), 서초(84.1%), 광진(77.9%)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과일·채소도 이젠 인터넷으로 온라인으로 구매하기에 제 때와 마찬가지로 상품을 최적 약이 많았던 신선식품이 최근 의 상태로 받아볼 수 있도록 에는 배송·포장 기술의 발달 기술이 진화하고 있다. 일례로, 토마토는 깨지기 쉽 에 힘입어 온라인에서도 인기 기 때문에 하나하나 안전망 상품이 돼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에 싸서 배송하는 식이다. 또, 쇼핑사이트 G마켓에서 신선 배송 중 파손을 막고자 완전 식품의 전년 대비 판매 증가 히 익은 상태가 아닌 약간 푸 율은 2012년 5%, 2013년 8%, 릇푸릇한 상태의 토마토를 선 지난해 13%, 올해(1월1일∼9 별해 발송하는 것이 요령이다. 월13일) 13%로 매년 증가하 바나나도 푸릇푸릇하고 단단 한 상태의 상품으로 보내 2∼ 는 추세다. G마켓이 취급하는 전체 상 3일 정도 익히고서 먹기 적당 품에서 신선식품이 차지하는 하게끔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신선식품 수요가 늘면서 온 비중 역시 2012년 3.9%에서 라인과 오프 올 해 4.3%로 라인 간 협업 늘었다. 이 사 온라인 신선식품 도 점차 느는 이트에서 가 구매율 매년 증가 추세다. 장 많이 판매 G마켓과 옥 되는 신선식 품은 국내산 과일, 고구마·감 션을 운영하는 이베이 코리아 자·뿌리채소, 백미, 닭고기, 는 지난 7월 홈플러스와 업무 협약을 맺고 홈플러스 점포에 수입 과일 순으로 나타났다. 이커머스 기업 쿠팡에서도 서 취급하는 3만여 상품을 온 지난 8월 신선식품 매출은 지 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난해 같은 기간보다 2.8배 늘 했다. 우유, 콩나물, 두부 등 신 었다. 쿠팡은 현재 제철과일 선식품을 소량 주문하는 것이 (사과·배·귤 등)과 채소(감자· 가능하고 오후 4시 이전에만 고구마·고추 등), 정육(돼지고 주문하면 당일에 냉장 배송해 기·소고기·닭고기), 수산물(고 준다. 쿠팡도 농협중앙회와 손잡 등어·랍스터·오징어 등), 건어 물 등 신선식품 1천500여개 딜 고 이달부터 각종 농산물 780 (거래)을 운영 중이다. 신선식 여종을 기존 판매가보다 10∼ 품은 선도 유지를 위해 냉장 20% 싸게 팔고 있다. G마켓 또는 냉동 보관이 필요한 농 박영근 신선식품팀장은“판매 축수산물로, 과거 온라인에서 자와의 직거래 형태인 오픈마 주문하기 꺼리는 품목이었으 켓의 경우 중간 유통 단계를 나 최근 배송이 빨라지고 포 거치지 않고 대부분 산지에서 장기술이 발달하면서 온라인 직접 배송하기 때문에 가격도 인기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 저렴하고 신선한 품목도 많 고 말했다. 다. 특히 제품 포장의 경우 소 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비자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살
골드만 삭스, 9월 기준금리 동결 예정 ‘12월 인상’ 전망… “내년으로 넘어갈지 예의주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투 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는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통화 정책회의 개시 이틀 전인 14일(현지시간) 중 앙은행이 이번 9월 회의에서는 기 준금리를 올리지 않는다고 내다 봤다. 미국의 경제일간지 월스트 리트저널의 경제전문 사이트 마 켓워치 등은 골드만삭스의 얀 해 치어스 수석 경제분석 전문가가 이날 고객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해치어스 수석은 편지에서“당 사는 지난 6월부터 미국 중앙은행 이 12월에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
라는 일관된 입장을 유지해왔다” 면서“최근의 경제 상황은 이번 9 월 회의에서는 금리를 올리지 못 할 것이라는 우리의 전망을 더욱 공고히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옐런 의장이 이 번 9월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 을 통해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내 년으로 넘길 것이라는 암시와 신 호를 보내는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고 밝혔다. 미국 중앙은행은 경기 부양을 위해 2008년 12월 이 후 0%에 가까운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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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중금리 대출 비중 고작 0.3%” “과한 리스크 관리로 저신용층 서민은 이용 못할 상황”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들이 판매 중인 중금리 대출 상품이 저신용 층에 활성화되지 않아 서민들이 고리 대부업으로 내몰리고 있다 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오신환 의원(새 누리당)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 원에서 ‘중금리 대출상품과 가계대 출 현황’ 자료를 제출받았다.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으로 지방은행을 포함한 12 개 시중은행의 중금리 대출 실적 은 1만5천888개 계좌, 914억7천 만원이었다.
은행의 전체 신용대출이 115조 원인 것과 비교하면 중금리 대출 비중은 0.3% 수준에 불과하다. 은행들은 평균금리가 6.1∼ 13.3%로 책정된 중금리 대출상 품 17개를 판매 중인데, 이 가운 데 절반에 가까운 8개 상품이 신 용등급 7등급 이상으로 제한돼 있 다고 한다. 1∼6등급의 우량 신용자들은 더 낮은 금리로 대출상품을 이용 할 수 있는 만큼, 사실상 은행들의 지나친 리스크 관리로 저신용층 서민들이 중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오 의원 의 지적이다. 8등급까지 이용할 수 있는 우리 은행 대출상품의 연체율은 2.2%, 9등급까지 가능한 부산은행의 연 체율은 2.0%에 불과해 리스크 관 리가 필요하다는 은행들의 주장 도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오 의원 은 덧붙였다. 29개 저축은행도 비슷한 상황 이다. 판매 중인 56개 중금리 상품의 대출 잔액은 3천921억원으로 저 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 121조1
천억원의 3.2%를 차지하는 데 그 쳤다.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차주 가 운데 5등급 이상이 9.8%에 불과 하고 6∼9등급이 82.6%에 이른 다는 점을 감안하면 역시 저신용 층 서민에 대한 중금리 대출이 활 발히 이뤄지지 않는 셈이다. 오 의원은 “서민들의 금리 부담 을 완화하기 위해 저신용층이 중 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 하고 모바일 상품 등을 개발할 필 요가 있다”며 “은행과 저축은행 이 연계해 대출받을 수 있도록 연 계영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금융 당국에 주문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2013년 금융소득 100억 이상 올린 자산가 49명” “49명 합계소득, 10만원 이하 3천474만 명 총소득의 2.8배” 2013년 한 해 동안 이자와 배 당으로 100억원 이상의 금융소 득을 올린 사람이 49명으로 나 타났다. 이들 49명이 챙긴 금융소득 합계(1조원)는 금융소득이 10 만원 이하인 3천474만 명분을 합친 것(3천632억원)의 2.8배 규모였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정의당 박원석 의원이 국세청 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 년 한 해 동안 1억원 이상의 금 융소득을 올린 자산가는 1만8 천714명으로 이들의 총소득금 액은 7조8천452억원으로 집계 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이자소득으 로만 1억원 이상을 번 사람이 5 천523명이고 총소득금액은 1
조5천269억원이다. 억대 배당소득자는 1만2천 54명으로 총 5조8천152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자와 배당을 합해 1억원 이상의 금융소득을 챙긴 사람 은 1천137명에 총소득금액은 5 천31억원으로 파악됐다. 소득이 100억원이 넘는 금융 소득자는 49명으로, 총소득금 액은 1조원이다. 이 가운데 이자소득만으로 100억원 이상 벌어들인 사람이 3명이고 총소득금액은 473억 원이다. 배당소득만으로 100억원 이 상 벌어들인 사람은 38명에 8 천235억원이었다. 이자와 배당을 합해 100억원 이 넘는 소득자는 8명에 총소
득금액이 1천292억원으로 조 사됐다 금융소득이 10만원 이하인 사람은 전체 금융소득자(5천 136만명)의 68%인 3천474만 명으로, 이들의 총소득금액은 3천6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융소득이 100억원 이 상인 49명이 챙긴 총소득금액 (1조원)의 36% 수준이다. 금융소득은 근로소득 및 종 합소득과 비교해 계층 간 격차 가 더욱 두드러졌다. 금융소득의 경우 2013년 기 준으로 상위 1%의 소득이 전체 소득의 43.0%를 차지했다. 그러나 근로소득과 종합소득 은 상위 1%의 소득 비중이 각 각 8.2%와 22.6%였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임종룡 금융위원장 “분식회계 과징금 상향조정 추진”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4일 분 식회계에 대한 과징금을 상향조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 원회의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새 누리당 김을동 의원이 “대우건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과징금 한도 20억원이 너무 낮다”고 지적 하자 “동의한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조선 등 수주 산 업 회계 투명성 제고 차원에서 과 징금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겠 다”면서 “과징금을 올려 분식회 계를 근절하려는 의지를 보여줘 야 한다”고 말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대우건설 [047040] 분식회계 안건에 대한 최종 결론을 지난 9일 내리기로
했다가 유보한 상황이다. 이에 앞서 증선위의 사전심의 기구인 감리위원회는 지난달 11 일 대우건설에 과징금 20억원을, 감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에 과 징금 10억6천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요구불예금 이자 연 0.1%… “너무 낮아” vs “낮지 않아” 농협, 추석맞이 우리농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를 비롯한 농협 임직원들이 최근 서울역에서 ‘추석맞이 우리 농산물 소
비촉진 가두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 제공
가격제한폭 확대 3개월… 상하한가 종목 절반으로 ‘뚝’ 코스피서 변동성완화장치 발동도 줄어… “사실상 안착” 평가 국내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 이 ±15%에서 ±30%로 확대된 지 15일로 만 3개월이 됐다. 최근 국내 증시가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안 속에 변동성 확대 국 면을 겪고 있다. 하지만 당초 가격제한폭 확대 에 따른 가격 급변 등의 우려가 시 장에 더 큰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 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이달
5대은행 요구불 잔액 7개월 새 48.3조원 급증 속 논란
11일까지 3개월간의 거래 상황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상한가 종 목은 7.4개(유가증권시장 4.2개, 코스닥 3.2개)였다. 이는 올해 초부터 제도 시행 전 인 지난 6월12일까지 하루 평균 18.7개(유가증권시장 6.4개, 코스 닥 12.3개)의 상한가 종목이 나왔 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떨 어진 수치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제도 시 행 1개월차 당시 우선주의 이상
급등 현상으로 상한가 종목 수가 7.0개로 급증했다. 그렇지만 곧바로 안정을 되찾 았다. 최근 한 달 새 하루 평균 상한가 종목 수는 2.0개에 불과하다. 하한가 종목 수도 4.1개에서 0.5개로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종전 가격제한폭인 ±15% 이상 주가가 변동한 종목 수는 하루 평 균 23.9개였다. 개별 종목의 주가 급변을 막고
자 도입된 정적 변동성완화장치 (VI)의 발동 건수는 점차 줄어드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의 하루 평균 발동건수 는 시행 첫 달 127.2회에 달했다. 그러나 점차 줄어 지난 11일까 지 누적 평균 93.6회에 그쳤다. 다만 코스닥시장에서는 여전히 정적 변동성완화장치의 발동 건 수가 115.1회(시행 첫 달 118.1회) 에 달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금융기관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시중은행들이 수 시 입출금 상품인 ‘요구불예금’을 늘리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연 0.1% 수준의 낮은 금리로 고객 돈을 값싸게 조달해 적게는 1~2%, 많게는 5~7%에 이르는 대출로 ‘예대마진(대출과 예금 금 리차)’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놓고 금융소비자들은 이 자가 너무 낮다며 불만을 터뜨리 고, 은행들은 결코 낮지 않은 편이 라고 맞서고 있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 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은 지난 1 월 말 307조6천63억원에서 8월 말 355조9천568억원으로 7개월 새 48조3천505조원(15.7%) 늘었다.
KEB하나은행은 연초 대비로 23.6%(12조4천691억원), 국민은 행은 16.4%(12조2천411억원) 늘 었다. 농협은행(15.5%), 신한은행 (13.1%), 우리은행(11.1%)도 10% 넘게 증가했다. 은행들이 요구불예금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예대마 진을 비교적 손쉽게 기대할 수 있 기 때문이다. 은행들의 요구불예금 수신 금 리는 일반적으로 0.1% 수준이다. 한국은행의 지급준비율(한은 에 예치하는 자금의 수신액 대비 비율)이 7.0% 수준임을 고려하면 은행들은 요구불예금의 나머지 93%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금융기관에 빌려주는 단기성 자금인 콜론(Call loan) 등 에 활용하면 은행들은 적어도 15
배 정도의 예대마진을 낼 수 있다. 콜금리는 현재 1.49% 수준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 입 장에서는 요구불예금 50만원을 유치하는 게 적금 1천만원을 판 매하는 것보다 더 큰 이득”이라며 “거의 원가가 들지 않는 ‘저원가 성 예금’ 확충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내달 말부터 시행되는 계좌이 동제를 앞두고 주거래 고객을 잡 기 위해 은행권에서 다양한 상품 을 쏟아내는 것도 요구불예금 잔 액을 유지 혹은 확대하기 위한 포 석이다. 이들 5대 은행의 총자산 대비 요 구불예금 규모는 26.7%에 달한다. 그러나 요구불예금의 낮은 이 자에 불만을 토로하는 고객도 적 지 않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산업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16일 수요일
한국 제조업 위기 직면… 전문가 “R&D 투자 확대가 해법” 글로벌 경기 침체와 함께 찾아 온 한국 제조업의 위기에 대해 전 문가들은 연구개발(R&D) 확대와 고부가 가치 중심의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15일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또 고비용 구조를 깨고 노동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립적인 노사 관계에서 벗 어나 협력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산업연구 실장 위기의 핵심은 중국이 생각보 다 너무 빨리 쫓아왔다는 것이다. 중국이 위안화 평가 절하로 자국 기업을 살리려고 하기 때문에 한 국 기업은 가격 면에서 점점 힘들 어진다. 메모리 반도체를 삼성이 잡고 있는데 몇 년만 지나면 쫓아올 것 이다. 자동차도 중소형 중심에서 부 가가치가 큰 중대형차 쪽으로 가 야 하는데 선진국이 잡고 있어 힘 들다. 저부가, 저기술 분야부터 시장 을 잠식당하는데도 우리는 미련 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예를 들면 조선업의 벌크선이 가장 대표적 이다. 이런 쪽은 빨리 구조조정하 고 남는 재원과 여력으로 고부가, 고기술로 가야 한다. 과잉생산인 조선업 같은 경우는 산업을 재정 비 해야 한다.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책도 바 뀌어야 한다. 가능성 있는 기업은
계속 지원해야 하지만 한계 상황 에 이른 기업에 대한 지원이 재고 돼야 한다. 당장 고통스러워도 지 금 하는 것이 낫지 시간이 지나면 고통이 더 커질 것이다. R&D 제도도 낭비적인 부분이 많다. 공공 R&D는 계획하는 센터 가 미래부와 산업부에 나뉘어 있 는데 미래부는 기초에, 산업부는 상용에 초점을 두고 있어 연결되 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를 6조원 정도 하는데 독일은 2009년 이후 매년 30조원 한다. 최근 특허 동향을 보면 특허출원 증가율 면에서 독일 업체가 1·2·3 등을 휩쓸고 있는데 현대·기아차 는 별로 없다. R&D를 안 했으니 지금 어려워진 것이다. 이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보다는 구조 개편에 나서야 한 다. 원가 절감하고 효율성 높이고 기존 제품 업그레이드하려면 다
고부가 가치 중심의 구조 개편 필요 고비용 탈피·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공공 R&D와 민간 R&D도 따 로 돌아가는데 공공 R&D가 민간 R&D를 유인하도록 해야 한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제조업 위기는 실질적으로 연 구개발의 문제다. 선진 다국적 기업은 R&D로 신 제품 개발하고 원가절감에 들어 갔다. 우리는 노사 문제 때문에 원가 가 올랐고 공정을 혁신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전체 효율성 측면에 서 밀려 어려움이 시작된 것이다. R&D 투자 말고 다른 방법은 없 다. 자동차산업에서 한국이 R&D
R&D 투자가 필요하다. 중소기업은 혁신 역량을 강화 해 수출을 늘려 대형화를 모색하 고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 국내 부품산업의 경쟁력을 강 화하려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이 가능하도록 정부의 감독과 지원이 필요하다. 글로벌 경쟁 구조의 변화 속에 수직 계열 및 통합적 구조의 효율 성과 대기업 주도형 성장 모델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점검도 요구 된다. △이태규 한국경제연구원 미래전 략실장
LG, 차세대 성장엔진 ‘에너지솔루션’ 알리기 나서 LG그룹이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육성 중인 에너지솔루션 사업 알리기에 나 섰다. LG는 지난 8일부터 미국 LA공항 국내선 터미널 36곳에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육성 중인 ‘에너지솔루션’ 사업 관련 내용을 담은 70인치 사진=LG그룹 사이니지((Signage) 광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車, 10년 묵은 비정규직 해결되나 2017년까지 사내하청 6천명 정규직 채용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근로자의 정규직화 문제가 10년 만에 일단 락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정규직 노사, 울산공장 사내하청 노사, 금속노조 등 5개 주체 대표는 지난 14일 현대차 울 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특별협의에서 2017년까지 사내 하청 6천명을 정규직화하기로 합 의했다. 이로써 2010년 대법원의 ‘현대 차 사내하청 근로자 정규직 간주’ 판결로 촉발된 사내하청 정규직 화 문제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 판결은 2005년 현대차 사내하청 근로자 최병승씨가 현대차를 상 대로 부당해고 소송을 제기하면 서 시작됐기 때문에 10년 만에 종 지부를 찍는 셈이다.
잠정합의는 지난해 8월 18일 아 산·전주공장 사내하청 노조와 1 차 합의한 ‘2015년까지 4천명 채 용’보다 채용규모와 사내하청 근 무경력 인정 범위를 확대한 것이 다. 또 2018년부터 정규직 근로자 가 필요할 경우 사내하청 근로자 를 일정 비율로 채용하기로 했다. 이밖에 노사 쌍방이 제기한 모 든 민형사상 소송도 취하하기로 했다. 사내하청 해고자의 경우 본 인이 희망하면 재취업을 알선하 고 특별고용 시 불이익을 주지 않 기로 했다. 현대차 울산공장 사내하청 노 조는 지난해 6월 이후 특별협의 에 응하지 않다가 지난달 13일 협 의에 나섰다. 그동안 비정규직의 전원 정규직 전환, 고소고발과 징
수출산업단지 G밸리서 문화행사 펼쳐 우리나라 첫 수출산업단지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옛 구로공단) 일원에서 근로자를 위 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 부는 오는 19일까지 ‘2015 G밸리 문화주간’을 개최한다. 첫 산업단지 법률인 ‘수출산업
공업단지조성법’ 제정일인 9월 14일을 기념하고자 문화주간을 올해 처음으로 마련했다. 그간 따 로 개최되던 문화, 체육 관련 행사 도 이 주간에 집중적으로 열린다. 올해 문화주간은 역사, 학술, 문 화, 체육 등 7개 분야로 나뉘어 진 행된다.
계·손배·가압류 철회, 비정규직 사용 금지 노사합의 등을 요구하 며 특별협의에 불참했다. 노조의 이같은 요구는 노노갈 등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 때문에 울산공장 하청노조 를 배제하고 아산·전주공장 하청 노조만 참여한 가운데 1차 합의안 을 마련, 사내하청 근로자에 대한 신규 채용이 시작됐다. 1차 합의에 따라 회사는 지금까 지 3천238명을 정규직으로 뽑았 고, 올해 안에 나머지 762명을 채 용할 예정이었다. 현대차는 이번 합의에 따라 ‘양 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 부와 사회적 요구에 적극 부응하 고 사회 양극화 해소에도 긍정적 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유명환 기자 ymh7536@gmail.com
14일 키콕스벤처센터에서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반세기 역 사 사진전’이 열렸고 15일 코오롱 사이언스밸리에서는 ‘2015 디지 털구로영상문화제’가 마련된다. 15일 G밸리컨벤션센터에서 열 리는 ‘제7회 서울디지털단지 창의 혁신포럼’에서는 서울디지털산업 단지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논의 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새로운 성장동력을 키워내지 못한 것이 제조업 위기와 연결되 고 있다. 10여년 동안 새로운 경 쟁력을 발굴하지 못했고 기존 산 업에서 중국에 추격당하는 상황 이다. 이런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려 면 R&D 투자가 필요하다. R&D는 총액 규모로 보면 다른 나라에 상 대가 안 되지만 국가총생산(GDP) 대비로는 세계 1∼2위다. 투자 자체는 경제 규모에 비해 많지만 국가가 중소기업의 R&D 를 지원해 실제 사업화가 얼마나 됐는지를 보면 20∼40% 정도로 상당히 낮다. R&D가 자금 타 먹는 수단이 되는 경우도 많다. R&D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 려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핀란 드처럼 지원받은 자금의 대출을 갚도록 해 R&D에서 꼭 성공하도 록 하는 방식도 좋은 예다. △박명준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 위원 현대·기아차의 국내 공장 가동 률은 매우 낮지만 해외 공장 가동 률은 매우 높다. 국내의 낮은 생산 성은 대립적 공장 체계 때문인데 이는 노사 모두가 택한 길이다. 사측에서는 노조를 눈엣가시처 럼 보다가도 양적 보상으로 갈등 을 결말짓는 관행이 있다. 현재 현대차 노조의 파업 결의 나 금호타이어의 직장폐쇄 상황 도 갈등적 담합 구조의 연장에서 벌어지는 양상인데 파업 명분이
나 파급 효과가 약하다. 독일 폭스바겐 같은 경우는 노 조의 경영참가가 활발하면서도 생산성에 대한 책임도 강한데 우 리는 소모적인 모습이다. 노사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숙련성을 지향하면서 혼연 일체가 돼야 한 다.노조는 마인드를 바꿔 숙 련성을 지향하고 자기 기업뿐만 아니라 협력사까 지 대상으로 한 포괄적 연대를 해야 한다. 경영 참여의 권 리를 지니면서 진정 한 파트너가 되기 위한 자기 혁신과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 유명환 기자 ymh75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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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2015년 9월 16일 수요일
영화 시사회·심층 인터뷰 ‘더
폰’
단 하루의 추적스릴러 ‘더 폰’ 손현주, 엄지원 그리고 배성우가 입을 모았다.최근 서울 압구정 CGV에서 개최된 영화 ‘더 폰’의 제작보고회 및 심층 인터뷰에 참석한 주연 배우 손현주, 엄지원, 배성우 그리고 이번 작품의 메가폰을 잡은 김봉주 감독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것. 영화 ‘더 폰’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되돌려 그녀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추격 스릴러. 영화 ‘숨바꼭질’과 ‘악의 연대기’로 대한민국을 충격에 몰아넣었던 손현주와 수많은 작품에서 팔색조 연기력을 뽐내온 엄지원 그리고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오피스’로 반전 매력을 선보인 배성우의 만남으로 숱한 화제를 이끌고 있는 영화 ‘더 폰’의 이날 행사에는 수많은 언론매체들이 참석해 열띤 취재경쟁을 펼쳤다. 이에 평소에는 쉽게 보지 못한 스타들의 솔직담백한 발언과 작품 속에 담긴 감독의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이날의 열기를 현장의 생생함과 함께 전하고자한다.
● 과거를 되돌려야 하는 남편 ‘고동호’ 손현주
왜 ‘더 폰’을 선택했는지? ”제가 시나리오를 보는 기준은 항상 똑같다. ‘재 미가 있는지?’, ‘말은 되는지?’, ‘긴장감은 가지고 있 는지?’. ‘더 폰’이라는 영화는 그런 것들을 다 가지 고 있었다. 소재가 독특하고 참신했다. 영화가 어떻 게 나올지 굉장히 궁금하다. 앞으로도 좋은 시나리 오가 있으면 장르에 상관없이 선택할 것이다. 영화의 콘셉트처럼 1년 전 나로부터 전화를 받는다면, 하고 싶은 말은? ”영화를 찍다보면 체력을 많이 쓴다. 시간이 갈수록 힘이 약해진다. 체력 보충과 운동을 열심 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점점 함께하는 배우들의 연령이 어려지는데 그 힘을 감당하기 벅차다. 그래서 체력 관리를 잘 하라고 하고 싶 다… 운동은 열심히 하는데…. 안 된다(웃음)” 그렇다면 1년 후의 자신한테 묻고 싶은 것 은? ”그때도 똑같이 ‘체력을 많이 길렀니?’라 고 물어보고 싶다.(웃음) 덧붙이자면 김봉주 감독의 차기작이 ‘뭐가 됐을까?’가 궁금하 다” ’청계천 추격’ 씬을 명장면으로 꼽았는 데? ”종로, 을지로, 광교, 청계천 쪽에서 많 은 촬영이 진행됐다. 실제로 부처님 오신 날에 찍은 장면도 많고 그 장면을 찍으며 시간 싸움을 많이 했다. 시간에 대한 것들 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고, 그 장면을 위 해서 많이 뛰었고, 자전거도 많이 탔고, 사고도 많이 났고… 아마 지루하지 않게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손현주에게 ‘더 폰’이란? ”커다란 축복이다. 김봉주 감독을 만난 것도 축복이고, 엄지원을 만난 것 도 그렇다. 엄지원은 섬세한 사람이다. 소품 하나까지도 챙기는 굉장히 꼼꼼 한 사람이다. 그리고 비를 그렇게 맞 으면서도 힘듦에도 반복되는 촬영에 두려움이 없다. 배성우는 충무로에서 없어서는 안될 거목이 될 것이다. 저 에게 ‘더 폰’은 이 세 사람을 만나게 해준 축복이다 본인이 생각하는 스릴러와 공 포라는 장르의 매력은? ”개인적으로는 공포영화를 별 로 안 좋아한다.(웃음) 스릴러라는 장르의 영화를 촬영하면 긴장감 이 끝까지 간다(촬영이 끝날 때까 지) 저를 놓지 않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이 스릴러라는 장르다”
● 1년 전 살해당한 아내 ‘조연수’ 엄지원
’더 폰’을 선택한 이유?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새롭고 신선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 았다. 굉장히 상업적이라는 느낌도 받았다. 제가 선택한 작품 중에 가장 상업적(많은 대중들이 볼 수 있는)일 것 같다. ‘잘 만 들면 재밌는 영화를 만들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 고 손현주가 이미 캐스팅 된 상태여서 주저 없이 선택했다” 1년 전 나로부터 전화를 받는다면? ”‘현재를 즐겨라!’라고 하고 싶다. 재밌게 살고, 놀라고 하고 싶다. 항상 미래를 준비하면서 연습하고 쉬지 않고 무언가를 하 니까… 순간을 즐겁게 살라고 말하고 싶다” ’빗 속 뱅뱅사거리 장면’을 명장면으로 뽑았는데? ”뱅뱅사거리를 다 통제하고 찍은 장면이라 시간과의 싸움 이었다. 비를 정말 많이 맞았다. 그 당시 손현주는 차에 있고, 배 성우는 우산을 쓰고 있어서 부러웠던 기억이…(웃음) 굉장히 열 심히 촬영한 장면이다” 엄지원에게 ‘더 폰’이란? ”전화 연기에 어려움을 알게 해준 작품이었다. 영화 내내 전 화로만 얘기한다. 눈을 안보고 얘기하니까 ‘이게 맞는 건가?’라 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하정우에게 ‘더 테러 라이브’는 어떻 게 연기했냐고 물었다. 조언을 많이 얻었다(웃음)” ● 모든 증거를 없애려는 정체불명의 범인 ‘도재현’ 배성우 ’더 폰’을 선택한 이유는? A. “저는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하며 참여하게 됐다. 소재도 소재이지만 구성이 좋았다. 초반에만 무언가를 보여줄 것 같다 가 끝에 흐지부지되는 영화가 있는데,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 지 강약 조절을 잘 한다. 그래서 시나리오를 볼 때 눈을 떼지 못 하고 봤다. 그 점이 좋아서 선택하게 됐다”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는데, 어땠나? ”이번 영화에서 액션이 많았다. 그래서 더 친해지지 않았나 싶다. 역시 친해지는 데는 몸만 한 게 없는 것 같다.(웃음) 두 배 우가 부부로 나오는데, 제가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1년 전의 나로부터 전화를 받는다면 지금 해주고 싶은 이야 기는? ”운동을 열심히 해서 힘 조절을 잘 할 수 있게…(웃음) 운동 을 하라고 말 해주고 싶다” 1년 후의 나에게서 전화가 온다면 지금 물어보고 싶은 것은? ”아무것도 이야기하지 말라고 할 것이다. 모르고 사는 것이 더 재미있지 않을까… 하지만 로또번호를 물어 볼 것 같다” 영화 속 명장면을 꼽는다면? ”저는 집으로 침입하려고 하고 ‘엄지원’은 저를 피하려는 장 면이다. 제가 수줍음이 많은데, 얼굴을 가리고 촬영해서 기분 좋았던 장면이다. 제가 이번 영화에서 액션을 많이 찍었는데, 합으로 짜인 액션이 아닌 리얼한 감을 많이 살린 액션이다. 그 런 액션은 부상의 위험이 있고, 연기적인 면에서 정서도 많이 필요하다. 그런 것들을 조심하면서 실감나는 액션을 살렸다” 스릴러의 장르적 매력은 무엇인가? ”스릴러 장르는 논리적이고 치밀하게 전개돼야 하고 관객 들에게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하지만 배 우가 연기할 때는 장르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야기 자체가 중요 한 것 같다”
영화 ‘오피스’에 이어 살인을 하는 역할로 나오는데, 차별점이 있다면? ”살인에 관계된 배역을 맡고 있지만 두 캐릭 터의 살인 동기나 감정들이 다르다. 전혀 다른 캐 릭터이기 때문에 연기할 때 다르게 해야겠단 생 각보단 인물의 동기나 스토리에 중점을 뒀다. 이 번 영화 속 캐릭터는 살아가기 위해 행동하는 인 물이다” ● 기발한 상상력과 패기로 뭉친 충무로 신인 감독 ‘김봉 주 감독’ 개봉을 앞둔 심정 어떤가? ”처음 영화를 기획하고 3~4년이 지난 지금 개봉 을 앞두고 있으니까 제 스스로 신기하다. 앞으로 여 러 사람들에게 평가를 받게 될 텐데 기대되고 긴장된 다” 배우들과의 호흡 어땠나? ”경력이 많고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해서 영화 에 많은 보탬이 됐다. 제가 신인감독으로서 부족함이 많은데, 보탬이 많이 됐고 중심 을 많이 잡아줬다” 실제 연등행사 기간에 촬영했다. 비 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면? ”시나리오를 쓰면서 보조 출연자를 세팅해 놓고 촬영한다면 느낌을 살릴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청계천 과 종로 장면에서 공을 많이 들이고 리허 설을 많이 했다. 배우들부터 막내 스태 프들까지 자신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 했고 적은 시간동안 약속된 것들 을 이뤄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 다” 영화 속 액션이 많은데, 의도 한 것인가? ”저는 액션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여러 가지의 액션 콘셉트가 있는데, 저희 영화 는 합이 없는 액션을 추구 했다. 액션합보다 연기가 더 중요한 액션 장면이 다 보니까 배우 분들이 힘들었을 것 같다” 전화기를 소재로 한 영화 가 많다. 그런 영화들과의 차별점을 둔 것이 있다면? ”저희 영화는 전화를 이용해서 한다는 부분에 대 해선 비슷한 점이 많다. 그러나 각각의 인물들이 각 자 다른 포지션에 놓여있고 그것을 전화기로 연결시 켜 놓았다는 이야기로 진행된다. 다른 시공간에 있는 인물들이 전화기 하나로 연결된다.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익숙한 물건으로 사람과 사람이 연결된다는 것에 중점을 뒀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Culture
2015년 9월 16일 수요일
본지 연예부 기자의 무비 토크
박홍민·서보람 ‘설왕설래’ ‘춘희막이’ 장르 : 다큐멘터리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96분 개봉 : 9월 30일 개봉 감독 : 박혁지 출연 : 최막이, 김춘희 영화 ‘춘희막이’는 본처와 후처라는 결코 가까워질 수 없는 사이이지만 46 년을 함께 살았고 이제는 인생의 마지 막, 곁에 남은 유일한 사람이 된 큰댁 막이 할매와 작은댁 춘희 할매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본처와 후처 ‘춘희막이’… 46년간의 기막힌 동행 바야흐로 한국은 문화 대국. 특히, 영화는 대한민국이 가장 큰 메리트를 가진 문화 파트이다. 헐리웃 영화 즉, 갑이라 일컬어지는 그들도 개봉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주연 배우들을 한국에 먼저 보낼 만큼 영화 업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더욱이 한국에서의 흥행지표는 전 세계의 흥행의 기준이 될 만큼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보는 눈이 높아진 대한민국의 영화 수요층을 위해 개봉을 앞 두고 있는 국내외 신작 영화들을 흔하고 뻔한 형식적인 리뷰의 틀을 벗어나 평범하지 않은 20대 남녀 관객의 눈으로 본 박기자와 서기자의 ‘주관적’인 수다를 전해보고자 한다.
● 극장을 나서며 박 : 이게 바로 리얼리티죠! 픽 션이 주는 감동과는 다른 날 것의 느낌. 어땠어요? 서 : 두 할머니가 준 감동이 꾸 며진 것이 아닌 실제 본연의 모습 을 통해 전해진 것이라 더욱 진하 게 느껴졌어요. 박 : 뒤에서 자세히 이야기하겠 지만, 두 할머니는 관계를 맺을만 한 이유가 없어요. 그런데 그 당시 의 사회 풍조가 두 할머니를 묶어 놓은 거죠. 1960년대에는 한 집안 의 며느리가 아들을 낳지 못하면 씨받이인 다른 여자를 들여 아들 을 낳게 했대요. 현 시대의 관점으 로는 말이 안 되는 비인간적 관계 지만 누구보다도 인간적으로 살아 가는 두 할머니의 모습을 잘 보여 준 것 같아서 가슴이 참 뭉클했어 요. ● ‘춘희’ 할머니 그리고 ‘막이’ 할머니 박 : 제목이 ‘춘희막이’에요. ‘막 이’ 할머니가 본처이면서 나이가 훨씬 많은데, ‘춘희’ 할머니의 이름 을 먼저 썼어요. ‘춘희’ 할머니가 주 인공이란 이야기죠. ‘춘희’ 할머니 어땠어요? 서 : 일단 어울리지 않는듯하면 서도 묘한 케미를 보여준 두 할머 니의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춘 희’ 할머니는 참 귀여우신 분이에 요. 그런데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 으신 분이에요. 영화를 보면서 알 아채지 못한 부분인데 알고 보니 어렸을 적 사고로 장애가 생기셨 다고 해요. 그 사실을 알기 전까지 는 마냥 아기 같고 허당끼 넘치는 할머니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춘희’ 할머니와 함께 지내는 ‘막 이’ 할머니의 모습에 동정심이나 측은지심이 아닌 더한 감동이 전 해지는 것 같아요. 박 : 맞아요. ‘춘희’ 할머니는 어린 시절 사고로 정신연령이 8~9살에 머물러 있으시다고 해 요. 그래서 70세가 넘은 연세에도 순수함을 가질 수 있지 않았나 싶 어요. 씨받이로 팔려왔고 수십 년 을 본처와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을 텐데… 박혁지 감독은 그런 ‘춘희’ 할머니 의 본심이 무엇일지에 대해 집중 했다고 해요. 그래서 제목도 ‘막 이’ 할머니가 손위 어른이시지만 ‘춘희’란 이름을 제목에 먼저 넣었 던 것 같아요. 그리고 츤데레 컨셉 의 원조격이시죠. ‘막이’ 할머니.
서 : 정말 말 그대로 ‘츤데레의 정석’이신 분이에요. 겉으로는 과 격한 욕설과 행위를 보였지만 그 안에서의 진심이 간간이 엿보여서 제가 참 흐뭇했어요. 그런데 영화 중간 중간에 ‘막이’ 할머니가 자신 의 죽음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 하세요. 자신이 언제 죽음을 맞이 하게 될지 모르는 막연한 상황에 서 혼자 남을 ‘춘희’ 할머니를 걱 정하시는 모습이 참 가슴 아팠어 요. 그 진심이 전해져서 그런 모습 역시 엄청난 감동적이었어요. 박 : 영화를 보면 ‘막이’ 할머니 가 ‘춘희’ 할머니에게 돈의 가치를 가르치세요. 돈이 세상을 살아가 는 방법이라며 자신이 없을 상황 을 대비해 ‘춘희’ 할머니에게 끊임 없이 교육시키시죠. 물론 표현은 거칠지만 ‘춘희’ 할머니에 대한 ‘막이’ 할머니의 마음이 제 3자인 우리에게도 느껴질 정도였어요. 그런 마음이 순수한 ‘춘희’ 할머니 에게도 와 닿았기 때문에 ‘막이’ 할머니가 집을 잠깐 떠나 계셨을 때, 주인을 잃은 강아지가 하염없 이 그 주인을 기다리는 것처럼 애 타게 찾고 그리워하지 않았나 싶 어요. 참 얄궂은 운명으로 맺어진 인연이지만 사람의 ‘정’이라는 게 아름답고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요.
● 감독 박 : 이 영화는 ‘박혁지’ 감독과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한 경수’ PD가 의기투합한 한 명품 다큐멘터리에요. 심지어 제작비도 해외에서 절반 이상 투자 받았고,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많은 경쟁작을 물리치고 많은 상을 받 았어요. 서 : 저는 솔직히 말하자면 이 런 다큐멘터리 좋아하지 않아요. 뻔한 감동이라고 생각했어요. 그 런데 이 영화를 계기로 비슷한 작 품인 ‘워낭소리’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까지 보고 싶단 생각 이 들었어요. 심금을 울리면서 마 음을 움직이게 하는… 대단한 다 큐멘터리에요. 그리고 감독의 열 정 또한 대단해요. 총 제작기간이 4년이고 촬영 기간만 2년이래요. 심지어 촬영을 위해 두 할머니가 사시는 집 근처에서 생활을 하셨 다고 해요. 박 : 박혁지 감독은 드라마틱한 상황들을 포착해내기 위해 촬영을 하는 2년 내내 할머니들의 동선을
확인하고, 동네 주민들과 할머니 들 사이에서의 이질감을 없애기 위해 그들과 동고동락했대요. 하 루에 8시간을 회사에서 일하는 것 도 힘든데… 명작이란 건 그냥 나 오는 게 아닌 것 같아요. 그런 면 에 있어서 감독과 스태프들이 정 말 존경스러워요. ● Impact 서 : ‘춘희’ 할머니가 미용실에 서 머리를 하고 정말 행복해 보이 는 해맑은 미소를 지으세요. 그런 데 그에 반면, ‘막이’ 할머니는 일 을 하시다가 심한 기침과 함께 속 을 게우는 모습이 비쳐요. 그 두 할머니의 상반된 모습이 함께 보 이면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비극이 생길 것만 같은 불안함이 느껴졌어요. 저는 그 장면이 참 가 슴 아프면서 저에게 비극이 일어 난 것만 같은 심정이어서 잊히지 가 않아요. 박 : 동네 할머니 한 분이 돌아 가셔서 장례를 지내는 장면이 나 와요. 그때 ‘춘희’ 할머니와 ‘막이’ 할머니, 그리고 다른 할머니들이 함께 숨어서 친구 분을 애도하고, 다음 차례는 자신들이란 걸 느끼 시고 고인에게 좋은 곳으로 가라 고 한 마디씩 하세요. 그 말은 자 신도 좋은 곳으로 가고자 하는 바 람을 담은 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분들의 인생이 얼마나 고단하 셨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서 : 저는 ‘워낭소리’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굉장히 감 명 깊게 보신 분들이 봤으면 좋겠 어요. 그간의 다큐멘터리는 동물 과 사람, 부부 사이의 이야기를 보 여줬다면, 이번 영화는 자매 같으 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모녀, 또는 친구처럼 보이는 두 할머니의 삶 을 보여줘요. 새로운 감동을 느끼 고자 하시는 분들, 이 영화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 박 : 저는 오랜 친구들끼리 보 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은 서로 사는 게 바빠서 관계가 소홀해졌 고, 다툼과 갈등이 있었지만 그래 도 여전히 친구인 그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술만 마시지 말고, 함께 ‘춘희막이’를 보면서 ‘자신들 의 우정은 지금 어디쯤 와있는지,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할지’에 대해 생각을 해 봤으면 좋겠네요.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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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이드
2015년 9월 16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채수빈에 주목하라”… 대박 신인 등장 KBS ‘발칙하게 고고’ 쥐락펴락 할 중요인물 맡아 화제의 신인이 떠오른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발칙 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 / 연출 이은진, 김정현)에서 활약할 채수빈<사진>에 대한 관심이 쏠리 고 있다. 채수빈은 극 중 명문대 입학을 위해 엄마의 로드맵에 착실히 따 라온 우등생 ‘권수아’로 분한다. 수아는 높은 성적을 얻기 위해 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 물로, 경쟁에 최적화된 철두철미 함과 까칠함으로 극을 쥐락펴락 할 예정이다.
‘발칙하게 고고’에서 공개한 채 수빈의 첫 촬영 스틸컷에서 싱그 러운 미모는 물론, 캐릭터에 완벽 하게 빠져든 모습으로 시선을 사 로잡았다. 채수빈은 “시청자분들이 ‘수아’ 의 양면성을 공감하고 이해하며 보실 수 있도록 캐릭터를 분석하 고 공부하고 있다”며 “유쾌하고 통통 튀는 드라마인 만큼 저 역시 도 극에 잘 어우러지며 연기적인 면에서 다채로운 모습들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 중이 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
‘이현우’ 아이돌 그룹 리더 됐다 KBS2 드라마 ‘무림학교’ 주인공 발탁 배우 이현우<사진>가 안방 극장에 나선다. KBS 2TV 드라마 ‘무림학교’ (武林學校) 주인공에 이현우 가 캐스팅됐다. 드라마 ‘무림학교’는 정직과 신의, 생존, 희생, 소통 등의 덕목을 가르치는 곳인 무림학 교 학생들과 교사들을 주인공 으로 한 드라마로, KBS가 한 류를 겨냥해 기획한 작품이다. 극중 이현우는 자신만 잘났 다고 생각하는 아이돌 그룹 리 더인 ‘윤시우’ 역으로, 무림학 교에 입학하면서 진정한 의미 의 공존을 배우는 인물을 연기 한다. 한편, 이현우는 ‘아름다운 그대’ 이후 약 4년 만에 미니 시리즈로 안방극장에 복귀하
며, ‘무림학교’에서 서예지와 아이돌 그룹 빅스(VIXX)의 홍 빈, 정유진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 ‘무림학교’는 내년 1 월 방송 예정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KBS-1TV ‘더 콘서트’ (저녁 11시 40분)
가을이 오는 소리
고 말해 당찬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채수빈은 KBS 주말드라 마 ‘파랑새의 집’을 통해 성장 가 능성을 검증받았으며, 앞으로 보 여줄 ‘발칙하게 고고’에서의 활약 상에 더욱 이목을 집중케 했다.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는 상위 성적 5%의 우등생들의 동아리와 문제아로 낙점 찍힌 문제아들의 동아리가 통폐합되면서 으르렁거 리던 두 집단의 청춘들이 화합해 나가는 성장스토리. 획기적인 매력 요소들로 KBS 학원물의 명성을 이어갈 ‘발칙하 게 고고’는 ‘별난 며느리’ 후속으 로 오는 10월 5일 첫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스타킹 “재주 넘치는 이웃 제보하세요” 시즌 2 ‘뉴 스타킹’ 추석연휴 첫 방송 ‘스타킹’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 아온다.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이 추석 연휴에 시즌 2를 선보인다. 시즌 1에서 범상치 않은 재주와 장기로 무장한 사람들을 소개했 던 ‘스타킹’이 시즌 2인 ‘뉴 스타 킹’에서 친숙한 재주와 코믹한 장 기를 가진 사람들을 내세울 예정 이다. 유승옥, 송소희, 숀리 등 다양 한 일반인 스타를 발굴했던 만큼 ‘NEW 스타킹’에서는 어떠한 스타 가 탄생할 것인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뉴 스타킹’의 추석 특집에는 아 이돌 샤이니의 키와 엑소의 수호, 갓세븐의 잭슨, 문희경, 김숙, 노 유민, 창민, 김새롬, 홍윤화, 최희 등이 패널로 출연한다. SBS는 “’뉴 스타킹’의 가장 큰
TV하이라이트
차이점은 사람들 제보로 만든다 는 점이다”며 “이들 제보자가 방 송에 출연해 무대 위에서 공연을 펼칠 자신의 이웃들을 직접 홍보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1월 방송을
시작한 ‘스타킹’은 8년 동안 약 3 천 명의 일반인 스타를 배출한 바 있으며, 지난 8월 22일 재단장을 이유로 방송을 중단했다. 새롭게 단장한 ‘스타킹’ 시즌2 는 추석 연휴에 방송될 예정으로, 정확한 날짜는 미정이다.
가을의 소리를 음악에 가득 담았다. 세계적인 첼리스트 미샤 마이 스키가 그의 딸 피아니스트 릴 리 마이스키와 함께 도전의 무 대를 선보인다. 힘있는 목소리에 섬세한 감정 을 담아 노래하는 바리톤 고성
현이 오페라 역사상 가장 악한 캐릭터인 아이고의 ‘나는 잔인 한 신을 믿는다’를 실감나는 연 기와 함께 들려주며, 한국계 첼 리스트 이상 엔더스와 뮤지컬 배우 윤지환, 그리고 소프라노 김희정이 감미로운 멜로디로 가 을의 소리를 전한다.
kBS-2TV ‘내편, 남편’ (저녁 8시 55분)
같으면 득, 다르면 독 되는 부부의 취미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스타킹’ 시즌1 마지막 방송장면.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00 아름다운 충북 아름다운 사람들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부탁해요, 엄마 (재)
5:00 MBC 뉴스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이브의 사랑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2:00 MBC 정오뉴스 (수화) 12:20 DMC 페스티벌 도시의 칸타빌레 (재)
5:00 SBS 5 뉴스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30 웃찾사 스페셜 12:00 SBS 12뉴스 (수화)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7:30 꼬마버스 타요 8:00 딩동댕 유치원 9:40 토크쇼 부모-고수다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2:00 2015 전국 대학 배구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수화) 7:30 청년, 한반도의 미래를 꿈꾸다 8:25 가족을 지켜라 9:00 KBS 뉴스 9 10:00 생로병사의 비밀 10:55 숨터 11:00 KBS 뉴스라인 11:40 문화빅뱅 더 콘서트
1:00 다큐멘터리 3일 (재) 2:00 KBS 뉴스타임 3:30 자동공부책상 위키 (재) 4:00 TV 유치원 4:35 동물의 세계 6:00 KBS 글로벌 24 (수화) 6:30 2TV 저녁 7:50 다 잘될 거야 8:30 생생정보 8:55 글로벌 남편백서 내편, 남편 10:00 어셈블리 11:10 추적 60분 0:10 스포츠 하이라이트 0:35 세상의 모든 다큐
2:30 똑?똑! 키즈스쿨 3:00 MBC 뉴스 (수화) 3:10 마법천자문 3:40 경제매거진 M 스페셜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딱 너 같은 딸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그녀는 예뻤다 11:15 라디오스타 0:35 MBC 뉴스 24 (수화) 0:55 메이저리그 다이어리
2:00 영재발굴단 (재) 3:00 SBS 뉴스 (수화) 3:10 SBS 이슈 인사이드 4:00 내 마음의 크레파스 스페셜 4:30 꾸러기 탐구생활 5:0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5:30 바이클론즈 6:00 생방송 투데이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영재발굴단 10:00 용팔이 11:15 한밤의 TV연예 0:35 나이트라인
1:00 링크, 소프트웨어 세상 1:05 지식채널e 2:30 코코몽 2 3:30 세계사 시간여행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30 EBS 뉴스 (수화) 7:50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다큐 프라임 10:45 극한 직업 11:35 장수의 비밀 (재) 0:10 한국영화특선 (재)
‘내편, 남편’ 네 번째 편에서 글로벌 남편들의 별난 취미가 공개된다. 젓갈을 사랑하다 못해 직접 담가먹는 젓갈 홀릭 러시아 남 편과 가르치는 건지 괴롭히는 건지 헷갈리는 배드민턴 1:1 과 외 선생님 파키스탄 남편, 아침
부터 춤바람 난 캐나다 남편, 물 만난 고기마냥 워터파크를 누비 는 미국 남편 등 각양각색 글로 벌 남편들의 매력이 방영된다. 글로벌 남편 백서 ‘내편, 남편’ 에서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지 구별 남편들의 모든 것을 보여 준다.
EBS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 리’ (저녁 7시 50분)
기러기 아빠를 찾아 떠나는 여행
외국인 근로자 100만 명 시대 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지금, 85 만 명이 넘는 외국인 근로자들 중 절반 이상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 한국에서 홀로 생활하는 기러기 아빠들이다. 한국이라는 먼 나라에서 홀로 외롭게 일하며 살고 있는 기러
기 아빠를 어린 자녀가 찾아 떠 난다. 외국인 근로자들 중 가족 을 떠나온 아버지와 아버지를 떠나보낸 어린 자녀들이 만들어 내는 웃음과 감동의 프로젝트. 아이와 아빠의 감동적인 만남 의 순간을 함께 맞이하며, 가족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EBS ‘극한직업’ (저녁 10시 45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50 내 몸 사용 설명서 (재) 7:0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40 TV조선 뉴스 9 (수화) 9:5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20 이것은 실화다 (재) 12:50 엄성섭,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신인류 식품관 (재) 7:00 이야기 보따리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10 내 나이가 어때서 (재) 10:25 냉장고를 부탁해 (재) 11:50 히든싱어 시즌2 베스트 (재)
5:30 TV 주치의 닥터 지.바.고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의 창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0:4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11:50 알토란 (재)
5:40 코미디 빅리그 꿀잼 에디션 (재) 6:00 삼시세끼 정선편 (재) 7:50 삼시세끼 정선편 (재) 9:40 울지 않는 새 10:30 집밥 백선생 (재) 11:50 막돼먹은 영애씨 14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내 몸 사용 설명서 (재) 7:35 국제아파트 (재) 8:45 TV조선 뉴스쇼 ‘판 9:40 TV조선 스포츠 ‘판’ 9:50 모란봉 클럽 (재) 11:00 강적들
1:10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20 비정상회담 (재) 7:40 연금복권 520 7:55 JTBC 뉴스룸 9:40 유자식상팔자 11:00 연쇄쇼핑가족 0:30 냉장고를 부탁해 스페셜
1:50 뉴스 특급 3:00 직언직설 4:20 쾌도난마 5:40 박정훈의 뉴스 TOP10 7:10 나는 몸신이다 (재) 8:20 이제 만나러 갑니다 (재) 9:3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나는 몸신이다 0:50 특별기획 원자력이 미래다
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30 뉴스 BIG 5 4:50 뉴스&이슈 6:1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엄지의 제왕 9:50 나는 자연인이다 1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0:20 속풀이쇼 동치미 (재) *1:20 소나무 (재)
1:10 막돼먹은 영애씨 14 (재) 2:30 현장토크쇼 TAXI (재) 3:40 명단공개 (재) 4:40 삼시세끼 정선편 (재) 7:40 고성국의 빨간 의자 8:40 코미디 빅리그 (재) 9:40 수요미식회 11:00 비밀독서단 (재) 0:20 집밥 백선생 (재) *1:40 수요미식회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자연과 함께 머무는 공간
캠핑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 서 캠핑 문화도 진화하고 있다. 텐트부터 가구, 식기까지 모 든 것이 다 갖춰져 있는 ‘캠핑 하우스’. 이 작은 집을 만드는 과정에는 많은 이들의 땀과 노 력이 숨겨져 있다.
정교하고 전문적인 기술이 필 요한 것은 물론 시공 현장에서도 여러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다.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이 편안 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슬 땀을 흘리며 포기를 모르는 이 들의 뜨거운 열정을 소개한다.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1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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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G밸리, 세계경제의 심장 ‘실리콘밸리’ 뚫는다 美 실리콘밸리 현지서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유니온시티 방문…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합의 과거 공단이었던 G밸리(서울디 지털산업단지·사진)의 기업들이 세계 경제의 심장부 ‘실리콘밸리’ 를 뚫는다. 서울 구로구가 KOTRA(대한무역 투자진흥공사)와 손잡고 G밸리의 우수기업들을 선발해 16일 실리콘 밸리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구로구는 “세계적인 IT 산업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에 G밸리를 비롯한 서울시의 우수기업을 소 개해 투자 유치 및 시장 진출의 판 로를 마련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 밸리 WSGR 로펌 대회의실에서
성남시, 내년 공동주택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70, 80년대 제조업으로 한국의 수출을 주도하던 구로공단은 2000 년에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새롭 게 도약해 첨단 IT 산업의 메카로 탈바꿈했다. 현재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는 7,000여개의 IT기업들이 입주해 세계 최초, 최고의 기술들을 만들 어내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많은 첨단 기술 을 보유한 G밸리를 세계에 알리 고 G밸리 기업들의 미국 실리콘
밸리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구로구가 기획했다. 이성 구청장이 직접 투자유치 단 단장을 맡아 미국 현지에서 현 장을 진두지휘한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참가기업을 공모해 30여개의 신 청 기업 중 현지 투자자들의 투자 경향을 반영해 10개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선정기업은 ㈜아이리시스(홍채 인식 카메라), ㈜아이에스엘코리 아(모바일 가상화면), ㈜디지엔스 (스마트홈 서비스), ㈜그린라이트 파트너스(맞춤형 SNS), ㈜나노스 퀘어(고성능 고효율 퀀텀닷), 해 보라㈜(소음제거 이어셋), ㈜지티 (주행안전 보조기기), 스마트스터 디㈜(교육콘텐츠 및 모바일), 아
이쉐어링소프트(글로벌 실시간 위치 찾기), 유아더디자이너(구두 디자인 앱)이다. 참여 기업들은 각자가 보유한 첨단 기술, 제품, 아이디어 등에 대해 영문 사업계획서를 준비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영어 프레
가평군, 안전한 수상문화 정착위한 컨설팅 전개
보조금 63억원 지원 경기 성남시는 63억원 규모의 ‘2016년도 공동주택 공동시설 보 조금 지원계획’을 수립해 낡은 아 파트 단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 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동주택 단지 내 쓰레기 자동집하시설(크린넷), 노 후 배출밸브 교체, 하수도 유지보 수·준설, 옥외 지상주차장 보수, 노후급수관 교체,공부방, 공동화 장실, 가로등, 보안등이다 성남지역 330개 공동주택 단지 가 10월 31일까지 보조금을 신청 하면 심사위원회가 현장 확인, 심 의를 거쳐 내년 4월 지원 단지와 보조금 규모를 결정해 알려준다. 성남시는 올해 66곳 아파트 단 지의 85개 노후 공동시설 유지 보 수에 56억3천여만원의 공동주택 보조금을 지원했다. 보조금 지원은 낡은 공동시설 유지 보수에 관한 지역 주민의 경 제적 부담을 덜고, 쾌적한 주거환 경을 만들고 있다.
가을 행락철 및 추석연휴 앞두고 유도선과 수상레저 안전운항기반 마련 안전하고 쾌적한 수상문화정 착을 위한 컨설팅이 시작됐다. 수상레저문화를 선도하고 있 는 가평군이 수상안전과 질서 확보는 물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석연휴와 가을 행락철 을 맞아 유·도선 및 수상레저사 업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 한다고 밝혔다. 오는 18일까지 5일간 실시되 는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과 추석을 앞두고 선박 을 이용한 관광 및 여행객의 증 가에 대비해 안전사고를 미연 에 방지하고 친절하고 안전한 관광가평의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전개된다. 사고예방과 안전관리에 중점 을 두고 실시되는 이번점검에 는 선박의 정기·중간검사 또는 안전 검사 실시여부 등 선박의 안전성과 선원 및 인명구조요 원 확보와 구조장비 비치 및 관
리상태 등을 확인한다. 기관실 기름찌꺼기·기름걸레 방치, 폐기관 단열재 처리, 축전 지 보관상태, 소화펌프 관리상 태 등 화재예방과 안전운항을 위한 선박관리상태도 점검한다. 이와 함께 정원초과, 음주, 영 업시간 준수 등 안전운항 관련 사항을 비롯해 승선신고서 비 치 및 작성, 계박설비·부잔교· 난간의 안전성 등도 점검해 안
전한 수상문화를 정착시켜나가 기로 했다. 유선과 도선장 7개소, 90여 개 수상레저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점검에서 발생되 는 경미한 상황은 현지 시정조 치하고 검사미필, 인명구조장 비 미확보 등 위반 사항에 대해 서는 보완 및 시정토록 지도 후 재점검 한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의왕, 추석맞아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 실시 의왕도시공사 ‘다윈봉사단’ 저소득층 가정 방문 경기 의왕도시공사는 지난 12일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관내 저소 득층 가정 2곳을 방문해 집수리 봉 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집수리 봉사활동은 도시공 사 직원들로 이뤄진 ‘다원봉사단’ 이 출범하면서 처음으로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추석을 앞두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부담을 해소시키코자 마련됐다. ‘다원봉사단’은 도시공사가 체 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지난 12일 출범했으며, ‘모 두 다 원하는, 모두 다 사랑하는 사
람’이란 의미를 담고 있는 봉사단 명칭은 전직원을 대상으로 네이밍 공모를 실시해 채택됐다. 이날 봉사활동은 전기, 토목 등 다양한 분야에 몸담은 직원 10여명 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자원봉사센 터 및 복지시설의 추천을 받은 내손 2동 저소득층 2가구를 대상으로 벽 지도배, 전기 콘센트 교체, 벽면 페 인트 도색작업 등을 실시하는 것으 로 진행됐다. 또한, 수리에 필요한 비용은 도시공사 직원들이 자발적 으로 모금한 기금으로 마련됐다. 한편, 의왕도시공사는 다원봉사 단 출범을 계기로 전 직원의 자발 전 참여를 유도해 집수리 봉사, 노 인복지회관 배식봉사활동, 장애인 농구교실운영 등 다양한 봉사활동 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서울시, 15개국 초청 최대 관광상품 거래시장 연다 중국, 동남아 등 100여개 국 유력 업체 초청 국내 250여개 업체 무료 참여… 해외판로 개척 중국, 동남아, 일본, 구미주 등 15개국 100여개 유력업체와 국내 250여개 업체가 참여해 한국 관 광상품을 거래하는 국내 최대 규 모 관광상품 비즈니스의 장이 오 늘 서울에서 열렸다. 우리 주요 관광객 유치 타깃국 에서 실제 여행상품을 구성해서 파는 관련자들과 국내 관광업체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기회를 마련하 고, 이를 통해 한국 방문상품을 많 이 만들어 관광업계를 살리고 외
국인 관광객들을 국내로 유치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최종 목적. 서울시는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방문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18일까지 3박4일간 중구 플 라자호텔에서 ‘2015 서울국제트 래블마트(2015 Seoul International Travel Mart, 이하 2015 SITM)’를 개 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 바이어(구매 자)와 국내 셀러(판매자)가 한자 리에 모여 관광상품을 상담·거래
하는 B2B(기업 간 거래)비즈니스 의 장으로서, 시와 위원회는 해외 바이어 초청부터 장소마련, 팸투 어 까지 일체를 지원해 ‘관광업계 살리기’에 나섰다. 외래관광객 유치효과를 높이고 관광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 기 위해 기업 간 비즈니스의 장으 로 한정해 운영하며, 해외 참가자 와 국내 유관기업의 1:1 사전매칭 을 통한 효과적인 상담지원으로 국내 관광관련 업체의 매출증대 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바이어는 중국, 동남아 등 15개 국가의 경쟁력 있는 업체로 구성했고, 바이어 별로 한 테이블
씩 총 100개의 상담 테이블을 설 치해 최대한 많은 상담 기회를 제 공함으로써 비즈니스 성과를 극 대화하고자 했다. 국내 업체의 경우 그동안 참가 비용 등의 부담으로 해외 설명회 나 교역전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중소업체 위주로 참가비 없이 초 청, 특화된 여행콘텐츠를 소개하 고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1,000여건 이상의 상 담을 통해 실질적인 한국방문 상 품거래와 네트워킹이 이뤄져 국 내 관광 관련 업체 매출증대에 기 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젠테이션을 진행한다. 구로구는 성공적인 투자설명회 를 위해 지난 5월 KOTRA 실리콘밸 리 무역관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투자자, 관련 업계 종사자 등 을 섭외했다. 6월부터는 실리콘밸리 현지 전
문 강사와의 원격 화상교육을 통 해 참여기업들의 피칭(발표) 준비 를 지원해 왔다. 지난 7월에는 사업 실무단이 실 리콘밸리를 방문해 설명회 준비 과정을 점검했다. 한편 구로구는 실리콘밸리 인근 유니온시티를 방문해 우호교류를 위한 의향서 체결을 합의했다. 체결식은 이성 구청장, 캐롤 듀 트라베르나치 시장, 유니온시티 시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 데 15일 유니온시티 시청 회의실 에서 열렸다. 구로구는 유니온시티와의 우호 교류를 통해 G밸리 기업들이 실 리콘밸리로 진출하는데 큰 도움 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력이 부족해 환경오염물질 배출 시설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 을 병행할 방침이다.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기술지 원에는 녹색환경협의회, 인천자 율환경연합회 등 전문기술인력이 참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오 염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해 환경오염 사고 예방에 최 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단원보건소는 금연 구 역 제도정착과 주민의 간접흡 연 피해 예방을 위해 금연지도 원 4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연지도원들에게 위 촉장을 수여한 후 흡연행위 감시 및 계도수행에 필요한 금연지도원증 발급, 금연관 련 법령 및 활동요령 등에 대 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금연지도원들은 앞으로 단 원구 관내 금연구역에 대한 시설기준 확인 및 이행상태 점검, 금연구역에서의 흡연 행위 감시, 금연 및 흡연예방 홍보 활동 등의 역할을 수행 하게 된다. 이홍재 단원보건소장은 “흡 연은 자신의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주위 사람의 건강에 도 악영향을 주는 만큼 간접 흡연 피해 예방 등을 위해 금 연지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 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인천,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단속 남구, 민·관 합동단속 펼쳐 인천 남구가 환경오염물질 배 출사업장에 대한 민·관 합동단속 을 실시한다. 합동점검은 오늘부터 오는 18 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 합동점검에서는 대기 폐수배출 시설 및 지정폐기물 배출업체 등 에 대한 환경오염관련법 위반 행 위를 집중 감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민·관 환경감시 네 트워크를 구축, 환경행정의 투명 성을 강화하고 영세하거나 기술
안산 단원보건소 금연지도원 위촉
songsebom@sisailbo.com
인천시, 추석 대비 불공정행위 근절 나섰다 사회적 비용문제 예방·하도급자 권익보호 인천시는 건설공사과정에서 하 도급 대금 체불 등 불공정행위로 발생할 수 있는 부실공사 등 사회 적 비용부담 문제를 사전예방하 고 하도급자의 권익보호를 통한 상생분위기 조성을 위해 ‘불공정 행위 근절대책’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현장근로자 들이 훈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0월 4일까지 하도 급 대금 체불을 적극 억제하는 한 편, 공사대금 지급기간 단축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동안 나라장터 (g2b) 조달계약 시 하도급관리시 스템(하도급지킴이) 참여를 통해 하도급 대금 체불요인을 사전에 예 방할 방침이다. 또한,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 (건설심사과)와 인천시 계약정보 공개시스템 내 체불임금 신고센 터(회계담당관)를 통해 공공기관 에서 발주한 공사 중 하도급 거래 가 진행 또는 종료(완공, 납품 등) 된 관급공사에 대해 하도급 부조 리 및 임금체불 민원을 접수해 해 결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뿐만 아니라 현장 확인을 통
해 위반행위 적발 시에는 과징금 등 강력한 행정제재 조치로 공정 행위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관급공사에 대한 기성 또는 준공기간을 단축한다. 준공검사는 청구일로부터 당초 14일 이내에서 7일 이내, 공사대 금은 검사완료일로부터 당초 7일 이내에서 3일 이내에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원도급자가 공사대금 수 령 후 하도급(2~3차 포함) 대금을 현장근로자에게 5일 이내에 신속 하게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안성, 한경대·중앙대와 대학생 행정인턴십 발대식 상생하는 관·학 협력 프로그램 대학생 호응 높아 경기 안성시는 최근 안성시청 본관 4층에서 관내 대학생과 안 성시 공무원이 한 팀이 되어 안 성시 시정 발전을 위한 주제를 선정, 15주간 함께 연구하고 최 종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대학생 행정인턴십 발대식을 가졌다. 이 날은 한 학기 동안 함께 연 구를 수행할 팀장과 학생들이 처 음 만나 과제 선정에 대한 의견 을 제시하고 앞으로의 연구 진 행방향에 대해 의논하는 자리로 장영근 안성시 부시장과 대학 관 계자, 관내 대학생 32명과 안성 시 공무원 8명이 참석했다.
행정인턴십은 2005년부터 중 앙대학교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올해로 22회를 맞이하고 있는 가 운데 최근 경기불황 속에 취업난 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사회를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소중 한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선택한 주제에 이론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실무 현장에 있는 공무원 팀장의 지도 아래 행정 현장의 실제적인 목소 리를 듣고 연구할 수 있는 기회 가 되고 있다. 참여 팀장 역시 학생들의 신선 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시정에
접목시켜 실제 업무 수행에 도움 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 으로 참여의사를 보인다. 안성시 장영근 부시장은 “학생 들이 처음 시작하는 이번 발대식 자리에서 갖은 마음가짐으로 앞 으로 15주간을 진행해나간다면 좋은 성과물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 여와 노력을 당부했다. 앞으로 15주간 ‘체계적인 도시 개발을 통한 자족도시 육성방안’, ‘시민참여를 높일 수 있는 국내외 도시 간 교류사업 모색’ 등 총 8개 의 주제로 학생과 공무원 팀장이 함께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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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5년 9월 16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외곽순환로 요금 인하’ 서명운동
부천시
전통시장서 제수 장만하고 공연도 감상한다 부천의 전통시장들이 추석을 앞두고 각종 공연과 문화행사 등으로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에 적극 나선다. 강남시장은 1만원이상 구매하면 추첨으로 온누리 상품권이 나 쓰레기 봉투 등을 나눠주고, 초청가수 공연과 주민노래자랑 등을 연다. 부천자유시장, 부천제일시장, 고강시장, 원미종합시장 등 다 른 전통시장 16곳도 고객 감사세일, 경품행사, 특가판매 등 여러 세일행사와 초대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부천시 관계자는 14일 “경기침체에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 르스) 여파로 전통시장이 어렵다”며 “다양한 고객감사 행사를 여는 만큼 추석 용품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시흥시
세계문화 나눔터·글로벌 드림스타트센터 시흥시는 다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세계 문화 나눔터’와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한 ‘글로벌 드림스타트센 터’를 열었다. 지난 9일 군서로 50번길 6-1(옛 정왕동 1천206-13)에 문 을 연 ‘세계문화 나눔터’와 ‘글로벌 드림스타트센터’는 면적 494.69㎡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지하 1층은 다용도실, 1층은 글로벌 드림스타트센터, 2층은 세계문화 나눔터, 3층은 외국인근로자 쉼터로 운영된다. 글로벌 드림스타트센터는 임산부, 만12세 이하 아동 및 가 족을 대상으로 건강·보육·복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세계문화 나눔터는 편견과 차별없이 문화의 다양성을 배우 는 교육 공간이다. 17개국 300여 벌의 전통의상과 장신구를 갖 춰 세계 전통의상을 체험할 수 있다. 외국인 근로자쉼터는 실직이나 사업장 변경 등 이유로 당장 머물 곳이 없는 시화 공단지역 이주노동자(남성)를 최대 6명 수용할 수 있는 단기거주 쉼터다.
40일 만에 100만 명 돌파… 전체인구 5분의 1 15개 지자체 협의… IC서 캠페인·퍼포먼스 진행 서울·경기 15개 지방자치단체 가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일산∼퇴계원 36.3㎞) 통행요금 인하 서명운동에 나선 지 40일 만 에 전체 역내 인구 5분의 1의 참 여를 이끌어낸 것으로 파악됐다. 고양·파주·김포·의정부·양주·동 두천·연천·포천·구리·남양주 등 경기 10곳과 노원·강북·도봉·은 평·중랑구 등 서울 5곳 등 15개 지 자체는 여세를 몰아 추석을 앞두 고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 가시적 성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15개 지자체 서울외곽공동대 책협의회는 지난 11일 기준 15 개 지자체 전체인구 570만 명 중 118만 명이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통행요금 인하 서명운 동에 동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
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통 행료는 ㎞당 132.2원으로, ㎞당 50.2원인 남부구간보다 2.6배 비싸 다. 이에 서울 노원구와 경기 김포 시가 지난달 통행요금 인하 서명 운동을 시작한 데 이어 이달부터 나머지 13개 지자체가 동참했다. 짧은 서명 운동 기간에도 서명 인이 100만 명을 넘어서면서 15 개 지자체는 추석 전 본격적으로 서명운동에 나서 10월까지 목표 인원인 300만 명 서명을 받겠다 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요 IC에서 통행요 금 인하 캠페인, 홍보 전단지와 차량 스티커 배포, 차량시위 등 을 계획하고 있다. 고양시의 경우 오는 17~23일
오후 6∼7시 고양IC와 통일로IC 에서 통행요금 인하의 당위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인다. 또 2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고양IC에서 북부구간 이용 시민에게 홍보 전단지와 차 량 스티커를 나눠줘 서명운동 동 참을 유도한다.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일산IC∼고양IC에서 차량 50대의 뒷면 유리창에 대형 스티 커를 부착하고 통행요금 인하를 촉구하는 시위도 계획하고 있다. 다른 지자체도 본격적으로 서
의정부, 가족 간 소통 위해 ‘우리는 Family’ 개최 행복학습센터 수강생 250명과 시민 200명 참가 의정부시는 지난 13일 의정부 1동 시장통행복합습센터(제일시
장)에서 행복나눔 ‘우리는 Family’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광명시
장애인 가족 삶의 질 향상 위한 서비스 지원
이날 행사는 행복학습센터 수강 생 250여명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장을 보기 위해 전통시장을 방문 한 시민 200여명이 참여했다. 핑거프린트 아트 (작품명:Happy Tree) 작품을 만들고 수강생 가족 을 초청해 냅킨아트, 매듭팔찌, 소 이캔들, 스탬프아트 등의 체험활 동을 진행했다. 또 중앙무대에서 수강생 및 일 반 시민들이 활쏘기, 팽이치기, 투 호,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체험 과 옛 추억을 되살리는 달고나 만 들기 체험에 시장을 방문한 시민
명운동에 나설 방침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은 남부구간에 비해 비싼 통행요금 으로 이용자의 불만을 사고 있음 에도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은 20∼48% 고율의 후순위 채권 이 자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으로 밝혀져 질타를 당하고 있다. 서울·경기 15개 지자체는 지난 3월 협의체를 결성한데 이어 지 난 5월 구성된 국회의원 대책위 원회와도 연대해 북부구간 통행 요금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들이 참가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수강생 들은 세대 교류의 의미와 가족 간 소통 및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진 정한 의미의 가족이 무엇인지 생 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 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권역별로 5개의 행복학습센터(의정부1동, 신곡1 동, 호원2동, 자금동, 녹양동)에 서 총 29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시는 앞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 프로그램 개발로 주민 들의 평생교육 기여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고양시, 민원접점부서 공무원 친절교육 실시 고양시는 9월 14일, 15일 양일간 덕양구청 소회의실 및 일산동구청 다목적교육장 에서 민원접점 46개부서 공 무원 93명을 대상으로 친절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상반기 새내기 공직자 CS역량과정에 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휴먼브랜드연구소 ‘더인’의 수석컨설턴트인 권민호 강사 를 초빙해 △불만민원 응대 솔루션, △셀프감정코칭, △ 인식의 전환을 통한 동기부 여 등의 내용으로 4시간동안 진행됐다. 시는 올 상반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마인드함양과 정과 2014년도 새내기 공직 자를 위한 CS역량과정 교육 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일선민원기관에서 전 화 및 방문민원을 응대하며 발생하는 여러 가지 유형의 민원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단계별 응대기법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며 심도 있게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안양시, 제15회 대한민국청소년창작영화제 성료 13편 영화 수상영예… 총 350만 원 상금·여성가족부 장관상 등 상패 수여 광명시는 14일 하안동 동부새마을금고 건물 5층에 177㎡규 모의 ‘광명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열었다. 개소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해 장애인과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장애인 복지 서비스가 장애인들에게 한 정되어 있고 법령도 없어 광명시에서는 지난 2012년 11월에 장애인 가족 지원 조례를 제정해 장애인 가족들의 염원인 장애 인가족지원센터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 장애인 복지서비스 가 장애인 가족에게도 확대됨으로써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 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위탁 운영기관인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윤종술 대표는 “광명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장애인 가족 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상담실, 프로그램실, 집단 활동실 등을 갖추고 정유석 센터장을 비롯해 3명의 직원이 장애인가족 상담과 사례관리, 멘토 양성, 가족 역량 강화 사 업, 장애인 인식 개선사업, 장애인 부모활동가 양성, 지역 사 회 연계사업 등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을 위한 지원 사업을 수 행한다.
영화와 영상제작을 사랑하는 전국 청소년들의 축제인 제15회 대한민국청소년창작영화제가 지 난 12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 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대표이 사 조용덕) 산하 만안청소년수련 관에서 주관한 이번 영화제는 재 능기부로 참여한 MBC 유선경 아 나운서의 사회로 본선 심사 및 시 사회,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이번 영화제는 다큐멘터리, 뮤 직비디오, 단편영화, 애니메이션 등 4개 분야 121편의 작품이 전국
에서 접수되었으며, 공정한 심사 를 통해 선정된 13편의 본선진출 작품들이 영화제를 찾아온 800여 명의 관객을 만났다. 총 13편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 를 차지했으며, 대상, 금상, 은상, 동상, 감독상, 기획상, 촬영상, 편 집상, 재능상, 심사위원특별상(3), 열정상, 관객인기상으로 나눠 시 상됐다. 이중 여성가족부장관상인 대상 은 ‘오마이갓(계원예술고 정다연)’, 경기도지사상인 금상은 ‘우리엄마 (경기예술고 이서현)’, 안양시장상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여주시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떳다방’ 없는 명품도시 만든다 여주시는 신종 홍보관, 속칭 ‘떳다방’ 퇴치를 위한 집중 단속 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이들 떳다방 업자들은 빈 점포 및 시골에 빈 창고를 장기 임대하고 주로 건강식품과 불량 의료기 기 등을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등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 처럼 허위·과대 광고로 상품으로 내걸어 판매하고 있다. 노인과 부녀자층을 타켓으로 모집, 이들을 현혹해 영업하는 수법으로 고수익을 챙기고 타 도시로 장소를 옮기는 등 그동안 피해사례 신고 등 민원 발생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둔 이번 단속에는 공무원, 이통장, 소비 자 식품위생감시원을 총동원해 펼치기로 했으며, 적발시에는 여주경찰서와 긴밀한 협조로 사법처리 하기로 했다. 여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이와 같은 불건전 상행위 업소들이 지역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시민들의 영업장 임대 거 부 등 각별한 협조가 요구된다”며 “이·통장 회의를 통한 마을 단위 노인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삼품 애용하기 및 떳다방 입점 반대를 내용으로 하는 시민 홍보활동을 강화하여 부정 불 량 식품으로부터 안전한 ‘명품 여주’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 라고 말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인 은상은 ‘마멍구(한국애니메이 션고 최유림)’이 차지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본선작품 시 사회 이외에도 현재 조감독으로 영화제작 현장에 발 담고 있는 제 2회 대한민국청소년창작영화제 수상자와의 만남, 윤용아 성균관 대학교 연기예술학과 부교수와의 진로특강 등 다채로운 순서를 마 련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올해 영화제는 개최 15년 을 맞아 역대 영화제를 돌아보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발전방향과 변 화를 모색했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는 평가다. 영화제에 참석한 이필운 안양 시장은 “문화컨텐츠 산업사회 의 경쟁력은 창의적 인재 육성에 서 시작되고 오늘 영화제가 출품 한 청소년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 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 다”고 말했다.
광주시,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전개 ‘안전신문고 앱’ 다운로드 홍보도 함께 벌여 광주시는 지난 11일 광주초등학 교 일원에서 관내 유관기관·단체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34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다가오는 추석명 절을 맞아 재난예방 홍보활동과 다 중이용시설 등 취약지역 일제점검 으로 즐겁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일반시민을 대상으 로 △귀성길 운전비상시 응급처지 등 건강한 명절나기 △성묫길 안전 한 야외활동 △화재 발생시 행동 요령 △심폐소생술 △ 멀리 떠날 때 우리집 안전관리 △시장화재 예 방요령 △비상구·소방활동로 확보
경기도, 빅데이터의 미래… 2015 빅포럼 개최 토마스 데이븐포트 등 빅데이터 분야 세계적 석학 참석 예정 특별강연·채용설명회·기업전시·체험이벤트등 프로그램 마련 빅데이터 관련 산업의 국제교류 촉진과 판교 중심의 데이터 산업 허브 구축을 위해 마련된 경기도 의 ‘2015 빅포럼’의 구체적 윤곽이 나왔다. 경기도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판교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빅포 럼(B.I.G.Forum. Bigdata Initiative of Gyeonggi)을 개최한다고 15일 밝 혔다.
경기도와 서울대학교가 주최하 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정보 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빅포럼 에는 빅데이터 분야의 최고 석학 으로 불리는 토마스 데이븐포트 (Thomas H. Davenport) 미국 밥슨 대학(Babson College) 교수를 비롯 해 국내외 빅데이터 관련 석학과 기업인, 글로벌 리더 등 약 4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토마스 데이븐포트는 피터 드러
커, 토머스 프리드먼과 함께 ‘세계 3대 경영 전략 애널리스트’로 불리 는 인물로 ‘분석의 기술’, ‘빅데이 터@워크’ 등의 저자로 유명하다. 토마스 데이븐포트 교수는 이번 포럼의 기조연설을 통해 빅데이터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전망 하는 한편, 빅데이터 글로벌 스탠 더드 구축을 주제로 남경필 지사 와 대담도 가질 예정이다. ‘빅데이터, 세상에 가치를 더하
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10월 13일 국제포럼 으로 구성된 본 행사와 14일과 15 일 양일간 펼쳐지는 부대행사 및 빅데이터 관련 산업 전시와 이벤 트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국제포럼은 △개방과 공유의 빅 데이터 거버넌스, △빅데이터 활 용과 개인정보보호의 양립, △빅 데이터 기반 과학적 행정 구현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주제별 세 션과 토론으로 구성됐다. 부대행사는 빅데이터 관련 학회 초청 세미나와 채용설명회, 빅데 이터 전문인력 양성과정 성과 발
등 화재예방 사항 △풍수해보험 △ 개학기 학교주변 위해요인(교통안 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불법광고 물) 등을 중점 홍보했다. 또한 일상생활에 속의 위험요소 를 언제, 어디서든지 편리하게 신 고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 션 ‘안전신문고 앱’ 다운로드 홍보 활동도 벌였다. 시 관계자는 “생활속 안전습관 생활화로 누구나 지역의 안전지킴 이가 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홍보 활동을 강화함은 물론 민·관이 함께하는 안전점검의 날 을 전개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표회 등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빅데이터 특별강연과 함 께 우리 선조들의 빅데이터 활용 을 재미있게 느껴볼 수 있는 사주 상담, 한의학체질 감별 및 건강상 담, MBTI 성격진단 등의 체험이벤 트가 준비돼 있다. 이번 포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단 포럼 의 경우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접수를 하고 현장에 방문하면 된다. 한편, 도는 오는 18일 남경필 경 기도지사와 성낙인 서울대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조직위원회 개최를 통해 빅포럼 준비에 박차 를 가할 계획이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1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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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추석 경기 활성화’ 총력전 대전시 전통시장 ‘코리아 그랜드 세일’ 최대 10%까지 저렴 추석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주변거리 주·정차 한시적 허용
‘외투기업 발전’ 현장 목소리 청취 아산서 외투기업 간담회 충남도는 15일 아산 온양 제일호텔에서 외국인투자기 업 간담회 및 코트라 현장 상 담 서비스(사진)를 개최했다. 외투기업과 코트라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외투 기업에 유용한 지원 제도 △ 외투기업에 유익한 전국 사례 를 소개하고, △외투기업 분야 별 애로사항 상담 △도의 외 투기업 사후관리시스템 설명 및 상담 등이 진행됐다. 특히 외투기업 애로사항 상 담은 사전 접수된 상담 희망 내용을 코트라에 파견 중인 각 부처 투자정책협력관이 답
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즉석 응답도 이어져 외투기업 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허재권 도 투자입지과장은 “외투기업들이 도내에서 성공 적으로 정착하고, 새롭게 도약 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자리 가 마련 되었다” 며“오늘 현장 에서 제시된 외투기업들의 의 견은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 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말 했다. 허 과장은 또“앞으로도 외 투기업의 가감 없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 으로 마련할 것” 이라고 덧붙 였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충남 원청-태안 도로공사 막바지 구슬 땀 좌회전 어려운 3개구간 개선… 지역주민 불편해소 국토관리부 대전지방관리청이 시행하는 이 구간은 내년 12월 31 일 완공을 목표로 태안국립공원 을 잇는 관광도로이며 주변에는 몽산포 해수욕장, 수목원 등 관광 지와 숙박시설, 요양병원, 마을이 산재해 있으며 관광지로 진입하 는 주요도로다. 최근에는 몽산포 해수욕장과 주변 관광지 및 마을로 진입하는 교차로에서 좌회전이 안돼 1km 를 더 지나 유턴해서 진입해야 했 던 3개 교차로(신장, 남산, 송암2)
에 대해 좌회전이 가능하도록 개 선까지 이뤄져 지역주민과 관광 객의 불편이 해소되기도 했다. 현재 조기 완공을 위해 시공사 북일종합건설(주) 신남균 소장과 동성건설(주) 이재철 소장 등 많 은 근로자들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군은 이공사가 완공되면 군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에 많 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충남 태안군 남면 신장리 ~ 태안군 태안읍 남문리간 국도 77호선(2공구) 확·포장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추석명절을 맞아 대전시내 전 통시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포 함한 ‘코리아 그랜드 세일(Korea Grand Sale)’ 이 펼쳐진다. 대전중앙시장, 태평시장, 도마 큰시장, 한민시장 등 관내 전통시 장 20곳이 참여하는 ‘코리아 그랜 드세일’ 에는 시장별로 추석명절 제수용품 할인행사, 민속놀이 체 험, 김장철 재료 세일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된다.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정차도 한시적으로 허용되어 제수용품, 선물 등 구입을 위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의 불편을 덜 수 있게 된다. 연중 최대 2시간까지 주·정차 가 허용되는 신도·태평·부사·문 창·한민·도마·중리·오정 등 8개 시장 이외에 용두시장, 인동시장, 가수원시장, 법동시장, 신탄진시 장, 노은시장, 유성시장이 오는 16 일부터 30일까지 최대 2시간까지 주·정차가 허용된다. 또한 시는 관내 주요기관에 온 누리상품권 구매와 전통시장 장 보기 행사에 적극 나설 것을 독려 하고, 온누리 상품권은 25일까지
세종시, 풍성한 일자리 마련 2015 채용박람회,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개최 세종시가 16일 오후 1시 30분 부터 5시까지 정부세종 컨벤션센 터에서‘2015 세종시 채용박람 회’ 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우수·강소 기업 및 국책연구기관 40개사에 서 총235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 정이며, 취업컨설팅과 직업체험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도 제 공할 계획이다. 행사장은 기업채용관, 국책연 구기관관, 직업체험관, 부대행사 관 등으로 구성된다. 기업체용관 에서는 한화첨단소재, 남양유업, 한국유나이트제약, 멕키코리아 등
대·중소기업 33개사가 168명을 채용한다. 국책연구기관은 조세제 정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 등 7 개 기관에서 67명의 연구원 및 행 정인턴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직업체업관에서는 바리스타 및 캘리그라피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부대행사관에서는 적성검 사와 이력사진촬영, 이력서 컨설 팅 등을 도와줄 예정이다. 세종시 역시 시설관리와 농기 계 임대·수리, 재활용선별 업무를 담당하는 무기계약직 4명을 특별 채용할 계획이다.
한시적인 10% 할인판매할 예정 이다. 온누리상품권은 5천원, 1만 원권, 10만원권 등이 있으며, 새 마을금고, 우체국, 신협, 기업은행 등 시중은행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시는 이와함께 14일부터는 전 세계 양봉인들의 축제인 ‘2015 대 전세계양봉대회’ 에 참여하는 외 국인 관광객들이 대전의 대표적 인 시장인 중앙시장, 은행동상점 가, 문화예술의거리 대흥동상점 가 등을 둘러볼 수 있게 할 계획이 다. 이밖에 시는 전통시장 활성화 를 위해 전통시장 빈점포를 활용
한 청년창업 지원사업도 본격 추 진한다. 지난 8월 태평시장과 오 류시장의 2개 시장 20개 점포가 중기청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후 그동안 준비과정을 거쳐 청년창 업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창업 에 관심있는 예비 청년사업자는 시 경제정책과(042-270-3521)나 대전경제통상진흥원(042-3803032)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시 이중환 경제산업국장은 “대형마트 진출과 메르스 여파로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시민들께서는 추석명절을 맞 아 전통시장을 찾아서 물건도 저 렴하게 구입하고 지역경제 살리 기에도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강릉시 ‘의료관광 통역전문가 양성’ 간담회 ‘힐링 강릉’ 발간 참여 강릉시 의료관광 지원센터 는 지난 11일 2015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의료 관광 활 성화를 목표로 강릉의료관광 관련 정보교류와 통역원 교육 및 진행 방향을 협의하기 위 하여 의료관광 전문통역원 간 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통역원들 간 의 네트워크 강화 및 효율적 인 협력체계 구축, 정보공유를 강화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또한 의료관광 통역원은 러 시아권, 중국어권으로 구성되 어 있으며, 전문성 강화를 위
해 이번에 새로 영어권을 추 가하였다. 이들은 현지 언어는 물론, 강릉에 5년 이상 거주한 석·박사과정 원어민들로, 강 릉의 전통과 역사는 물론 지 역의 특성을 잘 알고 있어, 금 번 의료관광 매거진‘힐링강 릉’ 에 번역본 수정을 맡아 일 일이 검수 하는 등 활발한 활 동을 펼치고 있다. 관계자는“이미 수준급의 자국어와 한국어 실력을 동시 에 가진 이들은 훈련을 거쳐 의료관광 언어권별 통역전문 가로 양성될 계획” 이라고 말 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백제왕에게 세계유산 등재 告하다 부여군 백제왕릉원 고유제 및 벌초행사 진행 행사에 참여한 이용우 군수는 충남 부여군은 백제역사유적지 구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우 “세계유산 등재를 통해 백제의 역 리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사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백제 지난 15일 백제왕릉원에서 고유 인의 후예로서 무한한 자긍심을 제 및 벌초행사를 실시했다고 밝 느끼며, 지역 주민의 한사람으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보존관리 뿐 혔다. 이날 행사는 부여군내 기관장 만 아니라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및 군의회 의원, 읍면 이장단, 새 수 있는 대책마련에 앞장서겠다” 마을지도자회, 고도보존 세계유 고 말했다. 현재 군은 백제역사유 산 주민협의회, 백제사적연구회 적지구의 보존관리를 위해 원상 등 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능산 회복이 필요한 부소산성, 능산리 리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알 고분군, 나성을 발굴조사·정비 리고, 세계유산에 대한 지역민의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유적 관심을 모으기 위해 진행됐다. 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
백제왕릉원 고유제
축하여 통합관리운영 체계를 마 련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 성화를 위해 통합관광 관리체계를 수립, 세계유산의 인지도를 강화 시키고, 관광객 유입을 위해 다양 한 여행 상품을 개발, 선택의 폭을 넓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6일부터 10월4일까지 개
최하는 제61회 백제문화제 기간 중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세계 유산 마크 삽입 도로 표지판 및 문 화재 안내판을 설치 하였으며, 문 화제 기간 동안 4개 유적지 무료 입장을 실시하여 백제역사유적지 구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임재만 유성구 구보편집위원 ‘유성 여자는 왜 예쁠까?’ 출간 대전 유 성구 직원 이 생생한 유성의 모 습을 담은 책을 출간 해서 화제 다. 화제의 주인공은 유성구 기획공보실에서 유성구 소식 지 편집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임재만(48)씨. 임재만 유성구 편집위원은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동안 유성 곳곳을 다니며 눈과 가 슴에 담아둔‘생생한 유성의 모습’ 을 한권의 책으로 묶었 다.「유성 여자는 왜 예쁠까?」 (임재만 저, 272쪽, 유성문화 원). 책은 유성이 온천을 중심 으로 발전해온 도시이고, 그 근본은 탁월한 온천수 효능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그래 서 피부미용과 재활에 좋은 유성온천수와 대덕특구를 비 롯한 숨겨진 명소를 널리 알 리기 위해 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본문에서는 유성의 과거 와 현재 그리고 그 연관성을 풍경과 온천, 산, 유적 등 4개 테마로 나누어 차례로 소개 하고 있다. 봄에 가장 아름다 운 갑천의 벚꽃, 왕들이 찾았 던 건강온천, 유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갑하산, 우리나라 민족종교라고 할 수 있는 수 운교 본부, 마지막으로 가볼 만한 곳곳에서 유성의 대표 음식을 소개했다. 유성 10년의 기록이라는 책은 유성문화원을 방문하면 받을 수 있고, 유성구 소재 도 서관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한편 임 위원은 지난 2006년 유성의 오피니언 리더와 지 역 이슈를 담은「유성자치, 그리고 사람들」 을 출간한 바 있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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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5년 9월 16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실크로드 경주 2015’ 볼거리 정말 많네 K-POP 스타 총출동 한류드림페스티벌 20일 경주시민운동장서 15일 동서양 페스티벌·17~20일 커버댄스 페스티벌 등 관객유혹
경북여성문화예술인협회 ‘김천여성문화예술축제’ 경북여성문화예술인협회 김천지부에서 주최하는 김천 여성문화예술축제가 지난12 일 강변공원 김병철 김천시의 회 의장 및 시의원, 여성단체 협의회장, 석성대 주민생활지 원국장, 연합회 관계자 및 시 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회 김천여성문화예술 축제는 식전행사의 마술쇼와 난타공연으로 그 막을 열었 으며, 경북여성문화예술인협 회 김천지부 회원들이 그동 안 갈고 닦은 창작 작품 전시 와 다도, 한지공예, 핸드페인 팅 등 공예부스를 운영하여 시민들이 직접 공예를 만들 며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기 도 했다. 경북여성문화예술인협회 김천지부장은 “오늘의 시작 을 계기로 우리여성들의 권 익보호와 사회참여 확대로 양성이 상생 발전하는 김천 시가 되었으면 한다”라는 인 사말을 했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열리는 경주문화엑스포 공원에 오면 볼 거리가 쏟아진다. 이와 함께 ‘실크로드 경주 2015’ 와 연계해 열리는 다양한 행사가 경주예술의 전당, 황성공원 등 경 주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경주문화엑스포는 지난 13일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성공을 위해 15일부터 20일까지 이번 한 주 동안 경주문화엑스포 공원을 비롯한 경주시 일원에서 동서양 뮤직페스티벌, 코리아 인 모션 페 스티벌, 이탈리아·태국 등 국가의 날 및 공연, 실크로드 특별 퍼레 이드 With K-POP 커버댄스 페스 티벌, 2015 한류 드림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고 밝혔
다. 이와 함께 경주시 황성공원 등 에서 열리고 있는 시가지 예술제 에서도 각종 이벤트가 계속된다. 먼저 15일에는 ‘우륵가야금과 스트라디바리우스의 만남’인 ‘동 서양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오전 11시 엑스포 공원 백결공 연장을 물들일 이번 행사는 경상 북도와 고령군, 이탈리아 크레모 나시 주최로 열리며, 크레모나 몬 테베르디 현악 앙상불 등과 한국 창작음악 앙상불, 가야금 등이 참 여해 동서양 음악의 어울림과 정 수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16일(수) 오후 6시 30분 고령군 문화누리 대공연장, 18일(금) 오후 7시 30분 경주문화
예술의 전당에서도 열린다. ● 커버 댄스 페스티벌 중, 일, 홍콩, 태국 등 최상급 10개팀 참여 17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지 는 ‘실크로드 특별 퍼레이드 with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에서 는 중국, 일본, 홍콩, 태국, 러시 아, 캄보디아, 인도 등 최상급 10 개 대표팀이 출연한다. 20일 최종 선발에 앞서 엑스포 공원 퍼레이 드 로드에서 특별한 행사와 함께 플래시몹 등이 펼친다. 19일 엑스포 공원 특설무대에 서 1시간 동안 뛰어난 춤의 기교 를 만끽할 수 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중국, 필 리핀, 러시아, 태국, 일본 등 전 세 계에 걸쳐 1차와 2차 예선을 거쳐
부산 사하구 ‘그린리더협의체’ 전국 최우수상 수상 맞춤형에너지 진단·컨설팅, 친환경 마을 만들기 등 인정 부산 사하구 그린리더협의체가 지난 9월11일 순천만국가정원에 서 열린 환경부 및 한국기후·환 경네트워크 공동주관 ‘제6회 온실 가스 1인1톤 줄이기 실천활동 경 연대회’의 그린리더 부문에서 전 국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하구민 26명으로 구성된 그 린리더협의체는 ‘녹색지구 관심 을 넘어 실천입니다’라는 주제로 맞춤형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친 환경 마을 만들기, 찾아가는 에코
스쿨 등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부산시 구·군을 비롯해 창원시, 밀양시 등에도 협의체가 구성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는 노력 을 펼쳐왔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사하구 그린리더협의체를 포함해 본선에 진출한 전국 40개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심사기준은 온실가스 1인1톤 줄이기 사업의 적합성, 확산 가능
‘경남로봇관련기업체 관계자 간담회’ 개최 현실적이고 내실있는 계획 수립하기 위한 자리 이 간담회에는 경남로봇산업 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코로아이 (주) 서중교 대표를 비롯한 로봇 관련 17개 기업체 대표가 참석했 다고 한다. 간담회는 우선 경남테크노파크 에서 경남 로봇산업육성 기본계 획 및 경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로봇관련 사업을 소개했다. 그 후, 경남 로봇관련 대형 국책
“금자동이, 은자마을 축제에 가다”
사업인 경남 마산로봇랜드와 로 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에 대해 경남테크노파크와 경남로봇랜드 재단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 다고 한다. 그 후, 로봇관련 기업체 관계자 간담회 순서로 진행됐다. 경남도는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과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 업이 상호 연계될 수 있는 방안 확 보 및 이들 대형 국책사업 이후 후 속사업 발굴 등 많은 현안을 안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경남 로봇산업 육성 기본
성, 활용 가능성, 지속 가능성, 독 창성 등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다
계획의 핵심내용이라 할 수 있다. 조현준 기계융합산업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로봇산업 에 종사하고 있는 기업체 관계자 들이 직접 만나서 토론해 보고 함 께 고민해 보는 자리를 마련 경남 도 로봇산업 발전의 단초가 되길 기대하며, 간담회 때 제시된 의견 들은 검토를 거쳐 경남 로봇산업 육성 기본계획 및 우리 도 로봇관 련 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고 밝혔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역사가 담긴 옛길 문경새재 넘다” 구미시 “2015 길 위의 인문학” 2차 탐방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지난 11 일 우리고장의 역사를 찾아 떠나 는 “2015 길 위의 인문학” 2차 탐 방을 실시했다.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학의 상시 학습으로 공감 인문학을 확 산하고 책, 현장,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을 구축하 고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 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전국 280개 공공도서관
을 선정하여 시행하고 있다.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지난 5 월에 실시한 1차 탐방에 이어 “문 경새재를 넘다-과거 길, 선비 길, 전쟁·사신의 길 ”이라는 주제로 안동대 사학과 정진영 교수의 지 도하에 옛길박물관, 영남제1관 (주흘관), 영남제2관(조곡관)을 돌 아보면서 문경새재에 얽힌 이야 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경주시, 金척·銀척 마을 문화교류사업 경주시 건천읍 금척리 주민들은 11일 자매결연 지역인 상주 시 은척면을 찾아 ‘제1회 상주동학축제’에 참석하여 우의를 다 지고 지역 간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24일 경주시 건천읍(금척리)과 상주시 은척면이 자매결연을 맺었다. 그리고 ‘금척·은척 설화’를 기반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공동 사업에 나서기로 약속한 이후 처음 가진 문화교류행사이다. 건천읍 금척리 주민 30여명과 직원 10명으로 구성된 방문단 은 먼저 은척면사무소와 은척면 노인회 분회를 방문하여 지역 의 어르신들과 상견례를 가졌으며, 지역 특산품인 건천 버섯과 포도를 은척 오미자와 교환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경주시, 가을꽃 식재로 도심에 활기 경주시는 지난 8월 17일부터 9 월 10일까지 시가지내 설치된 화 단·화분·꽃 탑 등에 가을꽃 식 재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메리골드 등 7종, 10만여 본의 화초를 보문 삼거리 꽃 탑 외 17개소에 식재하여 경주 를 찾는 관광객 및 시민에게 밝고 아름다운 문화관광도시의 이미지 를 높이고 있다.
일·가정 양립 조성
오후 6시 경주시민운동장을 가 득 메울 것으로 보이는 이번 행사 에는 샤이니, 씨스타, 티아라, 카 라, 시크릿, 달사벳, 나인 뮤직, 비 투비, 에이 핑크, EXID, 루커스, 레드 벨벳, 라붐, 베리굿, 러블리 즈, 소나무, 몬스타 엑스, 트랜디, GOT7, 하이포, 빅스 등 무려 32개 팀. 올해로 6번째 맞는 한류드림 페스티벌은 K-pop 스타들이 대 거 출연해 한류 문화를 세계에 알 리고,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위 상을 전할 예정이다. 또 지난 8일 개막한 ‘코리아 인 모션 페스티벌’도 관람객들의 인 기몰이를 계속 하고 있다. 지방에 서는 처음으로 비밥, 빵쇼, 플라 잉, 히어로, 드럼켓, 사춤 등 10개 공연을 한 자리에서 만잘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는 한 달간 백결공 연장에서 이어진다.
대구시는 15일 오후 3시 대구시청 별관 회의실(6층) 에서 저출산 문제 극복과 일?가정 양립지원 사회분위 기 확산을 위해 직장어린이 집 설치에 관한 유관기관 설 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체, 유 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직장 어린이집 설치, 지원제도, 컨설팅 및 운영 전반에 대해 근로복지공단 직장보육센 터 전미경 부산사무소장이 설명하고, 설치 이행 기준과 법률사항에 대한 상담시간 도 마련했다. 특히, 의무사업장의 사업 주가 단독으로 설치하기 어 려운 경우에는 사업주 공동 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이상만 기자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lsm@sisailbo.com
“어르신!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상주시, ‘할매할배의 날’ 결연 노인복지시설 봉사활동
경남로봇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위해 머리 맞댄다
경남도는 ‘경남 로봇관련 기업 체 관계자 간담회’를 15일 10시 30분 경남도청 신관 소회의실에 서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는 경남도와 경남 테크노파크가 협약을 체결하여 추진하고 있는 ‘경남 로봇산업육 성 기본계획’을 보다 현실적이고 내실 있게 수립하기 위하여 마련 한 자리이다.
선발됐으며, 20일 경주 예술의 전 당에서 세계 최고의 커버 댄스팀 을 뽑는 최종 결선이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열린다. ● 태국 공연·다문화가족 등 2000 여명 참여 다문화의 날 관심 15일 오후 1시30분, 5시30분 두 차례 열리는 태국 공연도 관심 거리. 1978년 결성된 시라나카린 위토르 공연단의 태국 전설과 모 던 댄스에 기초한 컨템포러리 장 르, 지역 전통춤과 음악 등을 선보 인다. 이어 16일 열리는 다문화의 날에는 김천, 안동, 구시, 영천, 경 산, 군위, 영덕, 청도, 성주, 칠곡 등 10여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서 2,000여명의 다문화가족 들이 참여해 다문화체험부스, 다 문화 예술단 공연 등 다양한 이벤 트와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청소년들이 특히 좋아 할 이벤 트인 ‘2015 한류드림콘서트’는 벌 써부터 입소문이 자자하다. 20일
대구시, 직장어린이집
특히, 실크로드 경주2015행사 로 경주를 찾아온 관광객들을 위 해 개막일에 맞춰 행사장 부근 화 분과 보문 삼거리 꽃 탑에 우선적 으로 식재하여 볼거리를 제공했 다고 한다. 꽃 탑에 설치된 실크로드 홍보 물은 밤에도 불을 밝혀 한층 더 멋 진 야경을 자아내고 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고 한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상주시 계림동 직원들로 구성 된’늘푸른 봉사단’에서는 할매할 배의 날을 기념하며 지난 11일 관 내 결연 노인복지시설인 ‘상주효 도마을’ 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민족 최대 명 절인 추석을 맞아 어르신들께 추 석 선물을 전달하고 식사를 도와 드리는 등 날로 퇴색되어 가는 효 사상과 경로의식 확산을 위해 시 행했다.
또한, 웃음의 중요성을 알리고 함께 웃고 함께 노래를 부르며 한 때나마 즐겁고 밝게 웃을 수 있도 록 웃음치료도 병행했다. 한편 ‘늘푸른 봉사단’은 상주시 종합사회복지관과 계림동성당 나 눔의 집 무료급식소를 방문하여 급식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격월 1회씩 노인복지시 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칠 예 정이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구미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협의회 창립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시 행정 추진해 나갈 계획 구미시에서는 9월 14일 유니 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열리는 아동친화도시 추진협의회 창 립총회에 참석했다. ‘아동친화도시 추진협의회’ 는 유엔산하 유니세프 한국위 원회에서 추진 중이며, 27개 지 자체가 가입 신청을 마쳤다. 이번 행사는 1부 행사 유니 세프 사무총장 인사말, 추진협 의회 규약 확정 2부 행사는 서 울대 사회복지학과 조흥식 교 수의 아동영향평가 관련 제언, 서울 성북구, 부산 금정구의 사 례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구미시는 아동친화도시 조 성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 기 위해 올해 7월 2일 추진협
의회 가입을 시작으로 아동친 화도시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 제정, 추진위원회 구 성, 어린이예산서 발간, 유니세 프 협력도시 MOU체결 등 어린 이의 눈높이에 맞춘 시 행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해외 및 국 내의 아동친화도시들과 정책, 사례, 협업을 강화하여 유니 세프 및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아동의 권리증진, 아동 참여 확 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 상호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대구 남구 ‘마음을 연결하는 앞산 행복마을’ 2019년까지 60억 투자, 2016년 국토부 신규사업 선정 대구 남구청은 대명6동 일원의 ‘마음을 연결하는 앞산 행복마을’ 이 2016년 국토교통부 도시활력 증진지역 개발사업 신규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4년간 총 60억원 (국비30억원, 시·구비 각 15억원) 의 재원이 투자되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철도1호선 대명역 에서 앞산맛둘레길을 지나 앞산 빨래터 공원에 이르는 길이 ‘걷기 좋은 테마가로’로 조성되어 앞산 맛둘레길과 앞산카페거리, 그리 고 안지랑 곱창골목으로 이어지 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탄생할 것 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인근 주민들을 위한 거 주환경개선과 안전한 통학로 조 성, 마을경관개선 및 골목상권을
살리는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 램 개발로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도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시 담장 허물기 사업 을 주민 참여형으로 성공리에 추 진한 경험과 지난 2013년 ‘주민참 여 도시학교’에서 이 지역 주민들 의 참여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노 하우 등을 이번 사업에 적극 반영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지역은 그동안 앞산과 도시철도 1호선 등 우수한 자연환 경 및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 으면서도 상대적으로 개발이 지 연되어 상당히 침체되어 있던 곳 이었다. 하지만 남구청은 이 지역 도시 재 생을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노력 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신규사업 선
정으로 도시 활력 사업에 더욱 가속 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구청은 2008년부터 기존 도 심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 하는 한편 민·관·학 거버넌스 체 계를 구축하는 등 주민 주도의 도 시재생 사업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앞산 맛둘레길 사업’과 ‘문화예술 생각대로 사업’, ‘2000 배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과 ‘생생 체험 창조드림피아 사업’ 등 굵직 굵직한 성과물을 만들어냈다. 또한 지난해에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에 근거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 로 공모한 국가 도시재생 선도 지역 공모에 대구에서는 유일하 게 ‘대명행복 문화마을 사업(대명 2·3·5동 일원)’이 선정됐다.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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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6일 수요일
광주시 ‘헬스케어로봇 실증단지 구축’ 사업 확정 산업부 ‘2015년도 산업기술개발기반구축사업 신규 과제’ 中… 선정 평가 결과 관련 기업·수요 인프라 집적된 최적지… 5년간 국비 180억원 등 총 278억원 투자 광주에 헬스케어로봇 실증단지 가 구축된다. 광주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가 공모한 2015년도 산업기술개 발기반구축사업 신규 과제 중 ‘헬 스케어로봇 실증단지 구축’ 사업 에 최종 확정됐다고 지난 14일 밝 혔다. 헬스케어로봇 실증단지 구축사 업은 윤장현 시장이 시민과 더불 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도시의 콘셉트에 맞춰 핵심적으 로 추진한 사업이다.
헬스케어로봇 실증단지에는 고 령화 돼가고 있는 사회구조 속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 는 헬스케어로봇에 대한 성능시 험평가, 안전성평가, 신뢰성평가, 임상시험지원 등을 위한 전용 헬 스케어로봇 시험장비와 전남대 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와 연계한 실환경 적용 실증테스트베드 등 이 구축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재)광주테 크노파크를 주관 기관, 한국산업 기술시험원과 전남대병원을 참여
기관으로 해 북구 첨단 R&D특구 에 위치한 (재)광주테크노파크 2 단지에 연면적 3345㎡(지하1층, 지상1층) 규모로 올해부터 2020 년까지 5년 동안 국비 180억원, 시비 65억원, 민자 33억원 등 총 278억원을 투자한 헬스케어로봇 실증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동안 광주시는 2009년 ‘가전 로봇지원센터’ 유치를 시작으로 2013년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 등 단위사업을 지역 내 유치하며 로봇산업을 지역의 신성장 산업
으로 육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 해 왔다. 이번 선정에서 광주시는 첨단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가전로봇 전문기업 50개사, 고령친화 관련 기업 80개사 등 이번 사업에 직·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로봇 및 건강의료기기 기업 등 323개 사가 집적돼 있다. 특히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고 령친화체험관, 빛고을전남대학교 병원, 퇴행성질환전문병원 등 노 약자 복지·건강을 위한 대규모 수
요자 인프라가 집적돼 있어 사업 의 최적지로 평가 받았다. 한편, 헬스케어로봇산업은 정 부의 ‘13대 창조경제 산업엔진 프 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로봇용소 재부품, 서비스로봇, 헬스케어 기 기, 재활로봇, 간병로봇, 의료보조 로봇, 원격의료서비스 등 전후방 연관산업이 다양하고, 전세계적 으로 고령화 시대에 진입함에 따 라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미래 전략산업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제품인증 절차 및 성능시험 기준 등이 불명 확해 상용화까지 장시간 소요되 고, 새롭게 제정되는 국제 규격에 신속히 대응하는데 어려움이 있 었다.
이에 정부에서는 기 개발된 헬 스케어로봇 제품의 성능평가 시 험 및 임상시험 지원, 제품 인증 및 인허가 지원, 실환경 적용 테스 트 등 전주기적인 지원체계를 원 스톱으로 할 수 있는 ‘헬스케어로 봇 실증단지’ 구축을 추진해왔다. 총괄책임자인 윤철호 (재)광주 테크노파크 가전로봇지원센터장 은 “광주에 헬스케어로봇 실증단 지 유치가 확정된 만큼 정부 3.0 의 가치인 지역 내 관련 기업과의 협업으로 지역 성장을 이뤄내고, 수도권 등의 헬스케어로봇 관련 기업 유치를 가속화해 국내 최대 의 헬스케어로봇 클러스터를 구 축하겠다.”라고 말했다.
5·18민주묘지 일원에 현장상황실 을 설치해 성묘객들의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그리고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 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22일 까지 송광운 북구청장과 간부 공 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생 활시설, 노인요양시설 등 관내 14 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이용 주민들을 위로한다. 그리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 기초생활수급자 등 관내 어 려운 이웃 3300여 세대에 대해 생 필품 등을 지원한다. 또한 온누리 상품권 이용 권장, 전통시장 장보기의 날 운영 등 추 석을 앞둔 지역 풀뿌리 경제에 활 기를 불어 넣을 계획이다. 서보람 기자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광주시, 추석명절대비 주민생활 안정화 대책 운영
여수시, 드림스타트 ‘행복한 부모학교’ 행사 개최
여수시는 지난 11일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참행복교육원 대표 이병준 강사를 초청, ‘행복한 부모학교’를 주제로 아동 양육 자 및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부모교육에서는 전래동화 ‘해님 달님‘으로 한국의 부모 이야기를 풀어보면서 부모와 자녀의 역할에 대해 참석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긍정적 가족관계 형성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보듬어 화(和)하다”
워크숍서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 세부 운영계획에 반영해 나가기로 전남도는 지난달 개소한 포스 코 광양 창조경제센터와 광양시 등 지역 유관기관 협력 강화를 통 한 창조경제센터 활성화를 위해 지난 14일 전남테크노파크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우기종 전라남도 정 무부지사, 장영균 포스코 창조경 제추진단 사무국장, 김영근 광양 창조경제센터장을 비롯한 8개 유 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 데 센터 운영계획 발표에 이어 기 관별 추진사업 설명과 협력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광양 창조경제센터 운영 콘셉 트에 맞춰 총괄지원, 부품·소재,
에너지·환경 3개 분임으로 나눠 진행된 토론시간에는 창조경제센 터와 유관기관의 협력 방안 토론 이 이뤄졌다. 특히 전라남도와 광양시가 추 진하는 ‘창조경제형 NEXT소재(고 망간강) 가공 플렛폼 구축’사업과 ‘기능성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 ‘자원순환 에너지 타운조성’ 사업 등을 센터와 연계 추진하기 위해 계속 협력키로 했다. 또한 전남테크노파크를 비롯한 지역 연구기관, 대학 등의 지역 연 구개발(R&D) 역량을 활용해 센터 를 지원하는 방안도 폭넓게 협의 됐다.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워크숍은 이제 막 출범한 광양센터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를 형성, 협력 방안을 토론하는 자리 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 지사는 “워크숍에서 발굴된 우수한 아이디어는 앞으 로 세부 운영계획에 반영해나가 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창조경제센터 활성 화를 위해 이번 워크숍에 이어 9 월 중 창조경제 민관협력과제 발 굴 및 추진을 위한 ‘전남창조경제 협의회’를 출범한다. 그리고 10월 초에는 지난 6월
boram9202@sisailbo.com
보성군, 한국차박물관 개관 다섯돌 맞아
전남도, 창조경제센터 활성화 발 벗고 나서 지난 14일 전남테크노파크서, 유관기관 네트워크 등 협력 강화 워크숍
KTX 용산역서 홍보 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 회는 코레일 광주본부와 함 께 15일 서울 용산역에서 관 광객 유치 홍보 캠페인을 펼 쳤다. 이날 캠페인은 지난 8월 조 직위와 코레일 광주본부가 체결한 ‘국제농업박람회 성 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두 기관이 공동 으로 추진했다. 조직위는 관광객 유치 홍보 를 위해 박람회 캐릭터인 ‘쌀 이와 콩이’의 댄스 퍼포먼스 와 용산역 이용객들과 함께 한 기념촬영, 박람회 포스터 전시, 철도 이용객 및 수도권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전단 과 기념품을 배포했다. 올해는 빛가람 혁신도시 기 관 입주 완료, 담양세계대나 무박람회, 국립아시아문화전 당 개관, 호남고속철 개통 등 으로 박람회 개최 기간에 수 도권 관람객이 늘어날 것으 로 예상됨에 따라 조직위원 회는 박람회 홍보 및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 고 있다.
“안전·편안한 추석 명절 보내세요”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민 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주 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북구는 오는 29일까지 △ 귀성 성묘객 교통 대책 △ 지역물가 안 정 및 체불임금 청산 △ 재해재난 안전사고 대책 △ 비상진료 대책 △ 연료 수급과 가스 안전 관리대 책 △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조성 △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 △ 제 증명 민원발급 △ 엄정한 공직기 강 확립 등 9개 분야의 종합대책 을 중점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관내에 국립 5·18민주묘지 와 영락공원이 소재하고 있어 교 통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임을 감 안,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별도 운영한다. 오는 27일 명절당일에는 국립
국제농업박람회
개소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활 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 워크숍 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농수 산벤처 창업, 웰빙관광, 바이오화 학 분야를 중점 지원하고 있다. 반 면 민간자율형인 광양 창조경제 센터는 소재·부품, 에너지·환경 분야 강소기업과 벤처육성을 집 중 지원한다. 전라남도는 소재·부품이나 에 너지·환경분야 창업을 꿈꾸는 우수 예비 창업자와 지역 중소기 업들이 멘토링, 투자자 교류, 아이 디어 마켓 플레이스(Idea Market Place) 등 센터의 창업 지원 프로 그램을 적극 활용하도록 홍보하 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2010년 9월 11일 개관한 한 국차박물관이 지난 11일로 개 관 다섯 돌을 맞았다. 이날 이용부 보성군수를 비 롯하여 관내 기관단체장, 차인 단체, 차음식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듬어 화 (和)하다”라는 주제로 개관 5주 년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기념행사는 한국차박물 관의 역할을 한층 넓혀 차문화 의 역사를 올바르게 정립하고 지역의 차인들과 함께 마음을 화합하여 아름다운 차 문화발전 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전에는 아시아문화학회에 서 학술대회를 열어 한국차박 물관의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 행되었다. 특히 송기진 도예가(보성덤
벙이문화복원연구원장)의 강의 를 통해 세계의 독창적 도자제 작 기법이라고 할 수 있는 보성 덤벙이에 대한 지역의 우수한 문화를 되돌아 볼 수 있었다. 이어서 군 관계자들과 차인들 이 차문화 발전과 한국차박물관 의 무궁한 번영 등을 기원하는 헌다례가 경건하게 열렸다. 헌다례를 준비한 사단법인 초 의차문화연구원 원장은 “유일 무이한 한국차박물관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기를 바라 며, 반드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전문가와 실무 행정가들이 최선 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물관 내부에서는 보 성향토 식자재와 녹차를 원료 로 한 차 음식 특별전과 함께 관 내 차인들이 만든 다양하고 화 려한 차음식이 전시되어 참석 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요술랜드 체험전시관 구연동화 운영 전남도-中 ‘인민망’ 협약… 전남 알리기 잰걸음
이달 초부터… 토·일 오후2시~4시, 1일 6회 운영 곡성군은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을 방문한 어린이 및 가족단위 관 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주고 자 지난 9월 초부터 요술랜드 체 험전시관에서 구연동화를 운영하 여 관광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요술랜드 구연동화는 토 · 일 오 후2시에서 4시까지 1일 6회 운영 하며 동화책을 대형스크린에 보 여주며 이야기를 들려줘 어린이 들이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구연동화 선생님과 관객석의 거리를 최소화 하여 서 로 얼굴을 마주보며 소통 할 수 있 도록 하여 어린이들의 정서발달
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각종 영상매체의 보급 으로 책과 멀어져 가고 있는 요즘 어린이들이 구연동화와 요술랜드 체험전시관 내 ‘도깨비 도서관’의 책들을 통해 책을 재미있고 쉽게 접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요술랜드 체험전시관은 ‘마천목장군과 도깨비살 설화’를 바탕으로 하여 조성된 체험전시 공간으로써 구연동화 외에도 ‘도 깨비 어살쌓기’, ‘도깨비 감투체 험’ 등 25가지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2층에 위치한 체험교 실에서는 도깨비 방망이 만들기, 캐릭터 우드체험, 도깨비(가면,
대중국 도정 홍보·공동 발전 협력키로
탈, 부채)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 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코스모스가 만개한 가을날 가족들과 함께 곡 성 섬진강기차마을을 방문하여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도 타고 재미있는 구연동화와 요술랜드 체험을 즐기며 추억을 만들길 바 란다”고 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
전라남도가 중국 대표 일간지 인 인민일보의 인터넷 매체 인민 망(人民網) 한국지국과 업무협약 을 체결, 중국에서의 전남 알리기 에 탄력을 받게 됐다. 전남도는 지난 14일 도청에서 이낙연 도지사와 저우위보(周玉 波) 인민망 한국지국 대표가 참석 한 가운데 공동 발전과 협력을 위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전라남도는 관광· 문화, 무역·투자 등 도정 홍보를 위한 기사를 제공하고, 취재를 지
원한다. 인민망은 전남의 문화관광축제 와 국제농업박람회를 비롯한 국 제행사를 누리집(www.people. com.cn)에 게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한 중국시장 조사 및 컨설팅, 중국어 강좌 무료 제공 등 전라남 도와 다양한 협력사업도 추진한 다고 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라남도 는 중국 미디어환경 특성상 신뢰 도가 높은 인민망을 활용해 도정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중국 여론 주도층을 대상으로 전남의 인지 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농산가공식품 등 전남 기업의 중국 진출과 중국 관 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 침이다. 이낙연 도지사는 이에 앞서 지 난 8월 인민망 중국어판 영상 인 터뷰를 통해 중국 지향의 전남 발 전계획과 도내 관광지, 중국인 관 광객 유치전략을 밝히는 등 중국 네티즌을 대상으로 도정을 홍보 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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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동정
부하 생일에 손 편지 쓴 장군 합참의장 됐다 ‘작은 거인’ 이순진 대장… 3사 출신 합참의장 ‘시험대’ 창군 이래 육군 3사관학교 출신으로 처음 합참의장에 내정된 이순진(3사 14기·61·사진) 대장은 많은 일화가 있다. 3사 출신 대장은 그간 야전군사령관을 끝으 로 군복을 벗었지만 이번에는 우리 군의 최고 선임자인 합참의장으로 발탁되어 관심을 끌 면서 이 내정자에 대한 일화가 알려지고 있다. 이 내정자와 함께 근무했던 현역 및 예비역 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이 내정자는 ‘작은 거 인’, ‘순진형님’, ‘우리 군단장님’ 등의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순신 장군’과 이름이 비슷해 이름과 얽힌 에피소드도 많다고 한다. 위관장교 시절부터 키는 작아도 체격이 워 낙 다부지고 엄청난 독서로 박학다식한 지휘 관이라고 해서 작은거인이란 별명이 붙었다 고 한다. 2사단장 시절에는 새벽에 제설작업에 투입 된 병사들을 위해 운동복 차림으로 차를 끊인 주전자를 직접 들고 병사들에게 일일이 차를 대접해 ‘순진형님’이란 존칭도 얻었다. 수도군단장 때는 관례로 지급되는 빨간 명 찰을 단 해병대 군복을 입고 해병 부대를 순시
해 해병대 장병들이 ‘우리 군단장님’으로 불렀 다고 한다. 수도군단장으로 부임하면 해병대 군복이 관례로 지급되는 데 수도군단장은 타 부대 순 시 때는 보통 육군 전투복을 입고 간다. 이 내정자가 빨간 명찰을 단 해병대 군복을 입고 자주 순시를 나가 해병대에서 그런 호칭 을 붙여준 것이다. 지난해 8월 제2작전사령관 취임 후에는 공 관 요리병을 소속부대로 돌려보내고 부인이 직접 식사를 챙겼다고 한다. 제2작전사령부의 한 관계자는 “이 내정자 가 자신에게는 한없이 엄격하지만 부하 장병 에게는 생일날 손 글씨로 직접 편지를 써 보내 는 자상한 지휘관”이라고 말했다. 대구고(14회)를 졸업한 이 내정자는 군대부 터 일단 빨리 갔다 와야겠다는 마음으로 인근 영천에 있는 육군 3사관학교로 진학을 했다. 임관 후 위관장교 시절 군 위탁생으로 경북대 를 졸업했다. 고교 졸업 후 의무복무 기간을 마치고 전역 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들어간 3사관학교가 결
“관세음보살 참 좋습니다, 멋있네요”
국은 인생의 진로를 바꿔놓은 셈이 됐다. 이 내정자는 친박 실세인 최경환 경제부총 리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고교 동문이다. 3사 출신으로 처음 합참의장에 오른 이 내 정자는 해군총장 출신의 최윤희 현 합참의장 에 이어 또 한 번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합참의 주요 요직 뿐아니라 야전군 지휘부 에도 육사 출신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상황에 서 육사 출신과 비육사 출신들을 아우르면서 한 치의 허점도 없이 우리 군의 작전을 책임져
야 하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최윤희 의장도 부임 초기 일 부 우려가 있었지만 재임 기간 어느 합참의장 못지않게 임무를 잘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이 내정자도 잘 헤쳐나갈 것이란 기대감이 강하다. 최 의장은 지난 11일 국회 국방위의 국정감 사에서 “합참의장이 어느 군에서 나와도 괜찮 을 정도로 전체적인 참모조직 기능이 잘 돼있 다”면서 “제가 해군출신이지만 병력이 가장 많은 육군 작전의 세부적 내용을 몰라도 합참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어려움이 없었다”고 답 변하기도 했다. 한 예비역 장성은 “이순진 내정자는 전문성 을 갖추려고 항상 공부하는 지휘관 부류에 속 하고, 합동작전과 교육훈련 분야 전문가로 꼽 혀 합참의장직을 잘 수행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1968년 개교한 3사관학교는 47년 만에 우 리 군의 군령권을 행사하는 합참의장을 배출 하게 됐다. 그간 163명의 장군을 배출했으며 현재 31명 의 3사 출신 장군들이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충남도청서 지방교부세 제도 개선 모색 토론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6일 오전 10 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지 방교부세 제도개선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한다.
천안시 2016 시책구상보고회 참석 구본영 천안시장은 16일 오전 8시 부터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되 는 2016 시책구상보고회에 참석 한다.
경산교육장기 육상경기대회 개회식 참석 최영조 경북 경산시장은 16일 오전 9시30분 경산시민운동장에서 열 리는 ‘제27회 경산교육장기 육상 경기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 를 하고, 오후 3시 경산고용.복지 플러스센터(대구은행 3층, 4층)에서 열리는 ‘경 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소식’에 참석한다.
공주 4대왕 숭모관 건립관련 자문회의 개최 오시덕 공주시장은 16일 오후 4시 4대왕 숭모관 건립관련 전문가 자 문회의를 상황실에서 개최하고 오후 5시 상황실에서 수요간담회 를 주재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추석 맞이’ 관광공사 사랑의 물품 전달
청양사랑인육성장학회 장학증서 수여 이석화 청양군수는 16일 오후 3시 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청양사 랑인재육성장학회 장학증서 수여 식에 참석한다.
관광공사 임직원 경주 애가원·성애원 방문 민족고유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 난 14일 지역내 나눔의 손길이 필요 한 곳을 찾아 생필품 전달과 함께 봉 사활동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경상북도 관광공사 임·직원들은 경주 소재 애가원(한부모가정 시설)과 성 애원(아동보호시설) 2곳을 방문해 시 설 생활인들이 풍성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쌀과 라면 등 생필품과 청 소기를 전달했다. 이어 아이들이 가꾸는 텃밭과 화단 에 자란 잡초를 뽑는 등 주변청소로
영남지역 교구 본사 주지스님 5명… 엑스포 공원 방문 ‘실크로드 경주’… 경주타워 석굴암HMD 체험관 찾아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열리고 있 는 경주타워 내 석굴암HMD 트래블체 험관에 특별한 손님들이 모습을 드러 냈다. 영남지역 교구 본사 주지스님 5명 이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열리는 엑 스포 공원을 방문해 이곳에 들렀다. 행사장을 방문한 이들은 지난 11일 8교구 김천 직지사 흥선스님, 9교구 대구 동화사 덕문스님, 10교구 영천 은해사 돈관스님, 11교구 경주 불국 사 종우 스님, 14교구 부산 범어사 수 불스님 등. 9개 교구 본사 협의회(회
장 수불스님) 회원사로 구성된 주지 스님들은 엑스포 공원을 방문해 ‘실 크로드 경주 2015’ 주제전시관과 솔 거미술관 등을 둘러보고, 경주타워에 올라 석굴암HMD 트래블체험관을 찾 았다. 특히 석굴암의 모습을 HMD(Head Mount Display) 기술과 가상현실로 재 현해 놓은 체험관을 찾은 스님들은 처음에는 다소 어색한 듯 체험대에 올랐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쾌적한 시설 환경 을 위한 봉사활등 도 가졌다. 한편, 공사는 지 역에 본사를 둔 공 기업으로서 사회 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인근 어르신 들을 초청한 목욕봉사, 문화향유 기 회를 제공하는 팝콘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호 국보훈 가정을 찾아가는 방역봉사 등
인사
지역과 함께 하는 사랑 나눔 봉사활 등을 연중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고 한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폐지모아 20여년간 명절 이웃돕기 앞장서는 노인들 동두천시 중앙동 1통 70, 80대 주민들 재활용품 모아 선물구입 불우 이웃 15가구에 설탕선물로 훈훈한 추석 명절분위기 조성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의 활동이 다 른 단체에도 알려져 이웃돕기가 널리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해마다 설날과 추석이 되면 빠짐 없이 이웃돕기를 앞장서 실천하는 동
두천시 중앙동 남옥봉 씨(85세, 여)가 2015년 추석명절 이웃돕기에 참여하 면서 사회에 던지는 말이다.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폐지 등 재활용품을 모아 구입한 선물을 마을
이웃에게 전달한 노인들이 있어 화제 라고 한다. 동두천시 중앙동주민센터 따르면 지난 14일 중앙동 1통 마을에 서는 남옥봉 씨와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주민 등 노인들이 생활이 어려 운 15가구를 방문 15킬로그램들이 설 탕 1포씩을 전달해 훈훈한 추석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경희대학교 △ 서울 중앙도서관장 겸 국제 중앙도 서관장 김한원 △ 국제 사무처장 겸 재무처장 김 동호 △ Space21건설사업단장 겸 서울 부총장 겸 후마니타스칼리지 대학장 직무대행 한균태 △ 교육사업추진단장 겸 서울 교수학습지원센터 장 겸 서울 교무처장 이동수 △ 국제 교수학습지 원센터장 겸 국제 교무처장 박광헌 △ 무용학부 장 김화례 행정자치부 ◇ 국장급 전보 △ 지방세제정책관 고 위공무원 김장주 ◇ 과장급 전보 △ 민원제도과 장 서기관 서정아 △ 정부통합전산센터 사이버 안전과장 기술서기관 신민필
부고 ▲ 한장환씨 별세, 한기용(5·18기념재단 기념사업 부장)씨 부친상, 홍승국(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헬 스케어본부 환경독성팀장)·민중기(운정 가온치과의 원 원장)씨 장인상 = 15일 오전 4시 40분, 광주 스 카이장례식장 102호, 발인 17일 오전 8시. 06295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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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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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노사정 타협 진정성 ‘청년실업 해소’로 보여라 시론 노사정위원회가 마련한 노동시장 구조 개편에 관한 합의가 하루만에‘잠정’ 이란 단어를 떼어내게 됐다. 협상의 한 축인 한국노총이 14일 중앙집 행위원회를 열어‘노사정 합의’ 를 승인했 기 때문이다. 한노총 임원과 산별노조 위원장, 지역본 부 의장으로 구성된 중집위는 48명 중 30 명 찬성으로 대타협을 수용했다. 이에 따 라 노사정은 공식적으로‘합의’ 를 성사시 키게 됐다. 노동개혁의 첫발을 내딛게 된 것으로 봐도 되겠다. 이미 알려진 대로 한노총 중집위가 대타 협을 순조롭게 수용한 것은 아니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회의에서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이 분신을 시도하다 제지 당하는 일까지 있었다. 줄곧 노사정 대타 협을 반대해 온 금속노련과 화학노련, 공 공연맹은 지도부 사퇴까지 요구하며 강력 하게 반발했다. 분신기도 이후 속개된 회의에서도 이들 의 반대는 누그러지지 않았으나 김동만 한
노총 위원장의 설득으로 중집위가 안건을 채택할 수 있었다. 김동만 위원장은“노동 현장에 조그마한 손해라도 끼친다면 지도부가 모두 사퇴하 겠다” 고 약속해 동의를 끌어냈다. 금속노련과 화학노련, 공공연맹이 노사 정 타협에 반발한 내용의 핵심은 역시‘일 반해고 가이드라인’ 과‘취업규칙 변경요 건 완화’ 였다. 전날 이 문제와 관련해 일반해고 문제 는 노사‘협의’ 를 거쳐 가이드라인(지침) 을 마련한 뒤, 중장기적으로 법제화하기로 합의했다. 근로자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 는 취업규칙을 변경하기 위한 조건을 완화 하는 부분도 역시 노사와 충분한‘협의’ 를 한다고 합의했다. 금속노련 등은 인사와 해고와 같은 문제 를 정부지침에 맡기고 노사합의가 아니라 협의로 일을 진행한다는 데 불만이다. 정부는 노동인력이 고령화하고 인건비 부담이 심해지는 현실에서 저성과자나 근 무태도 불량자를 해고할 수 있도록 하되, 합리적 기준과 명확한 절차를 갖춘 가이드 라인을 만들어 노사갈등을 피하려는 의도 라고 설명한다.
‘공정한 해고’ 를 유도하기 위한 좋은 뜻 이라고 말한다. 반면에 금속노련 등은 이를 해고면허장 으로 간주하고, 노조의 존립 근거를 빼앗 을 것이라며‘악용’ 을 우려하고 있다. 정부는 노사정 합의를 바탕으로 올해 안 에 관련 입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노사정 합의라는 든든한 배경을 갖게는 됐 지만 앞길이 순탄할지는 미지수다. 당장 이번 노사정 협상에서 빠진 민주노 총은 이 합의를‘노동개악을 위한 야합’ 으 로 규정하고 총파업과 총궐기대회를 예고 한 상태다. 또 한노총 지도부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상태라서 추후 진행될 논의 과정에서 경직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면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는 각 오로 임해야 할 것이다. 결국 노조의 의구 심이 근거 없는 것이라면 정부는 진정성을 보여주는 길을 택해야 하며, 그것으로 국 민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 그 중 한 가지는 이번 노동개혁의 가장 큰 명분인‘청년실업 해소’ 가 어떻게 실현 되는지 확인해 주는 방법이다. 재계 등 고용주체는 이제 그런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서재형 대신운용 대표 “공포장세일 뿐… 싸진 주가를 볼때”
14일 단행된 군 수뇌부 인사는‘파격’ 과‘의 외’ 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그중에서도 이순진 제2작전 사령관의 합참의 장 내정이 가장 돋보인다. 이 내정자는 3사관학 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우리 군의 군령권을 행 사하는 합참의장 자리에 올랐다. 그간 육사의 전 유물이었던 이 자리에 현 최윤희 의장이 해군총 장 출신으로는 최초로 합참의장을 맡은 데 이은 또하나의 파격 인사다. 당초 유력하게 거론됐던 김요환 육군 참모총 장이 호남 출신이라 배제되고 이 대장이 대구 출 신이어서 발탁된 것이라는 일각의 지적도 있다. 하지만, 우리 군의 다양한 인력 구성을 감안할 때 육사 독식의 합참의장 인사관행이 사실상 사 라지게 된 것은 군의 균형과 안정을 고려할 때 긍 정적 측면이 많다는 것이 일반적 평가다. 군내 3사출신 홀대라는 유리 천장이 깨진 것도 나름 의미가 있다. 또 관심을 모았던 박근혜 대통 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의 육사 37기 동기생 중에서는 3명이 대장으로 승진했지만, 이들 역시 박 회장과는 상대적으로 거리가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박 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인사들은 대부분 승진에서 누락됐다는 것이다. 이 또한 불필요한 정치적 잡음에 휘말릴 소지를 줄였다는 점에서 다행스러운 일이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출신이나 배경 등 을 배제하고 국가 안보와 군을 이끌어 가는 데 필 요한 최적임자를 엄선했다” 고 밝혔다. 보직이나 승진에 특히 민감한 군대의 특성상 기강 확립이 나 쇄신 차원에서 일정부분의 파격은 필요할 것
이다. 그러나 그 파격은 군의 안정성을 해치지 않 으면서 안보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것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파격을 위한 파격이나, 파격 뒤에 감춰진 모종의 의도가 존재해선 곤란하다는 얘 기다. 북한의 지뢰도발과 이후 남북 간 최고조의 군 사적 대치국면을 거치면서 우리 군의 사기는 지 금 어느 때보다 높다. 그러나 작금의 고조된 사기 가 군 수뇌부의 탁월한 리더십 때문이라고 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남북 간 군사 대치 국면에서 전역을 연기하고 전선을 사수하겠다고 선언한 일선 장병들과 북 이 공격하면 언제든지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예 비군복을 다려 놓은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 스(SNS)에 올린 일반 국민이 군의 사기를 이만큼 끌어 올렸다. 오히려 군 수뇌부는 목침지뢰 사전 대응 측면 에서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수류탄 폭발 등 안전 사고, 부적절한 술자리, 군내 끊임없는 성추행 사건 등의 책임에서도 자유롭지 못했다. 무엇보다 그동안 군의 사기를 가장 떨어뜨렸 던 것은 방산비리였다. 그 비리의 맨 꼭대기에는 늘 군 수뇌부가 있었다. 상황이 이러하다면 신임 이순진 합참의장을 비롯한 새로운 군 수뇌부가 해야 할 일은 너무도 분명하다. 남북 간 8·25 합의로 대화분위기가 조성됐다 고는 하지만 여전히 알 수 없는 것이 북한이다. 앙양된 사기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스스로 조 심하고, 그 사기가 확고한 안보 태세 확립에 온전 히 모아질 수 있도록 지도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정종섭 장관 선거중립 ‘주의’ 촉구 타산지석 삼아야
“운용철학을 판다… 이익 증가하는 성장주에 주목” 서재형(51·사진) 대신자산운용 대표는 15 복해왔다. 이번에 주가가 내리는 국면에서도 공포심 일“최근 증시는 공포감이 지배하는 장세로, 면서 추종 손절매보다는 낮아진 가격에 주목할 을 극복하면 오르는 국면을 맞게 된다” “낮아진 가격에 주목할 때” 라고 주장했다. 때”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실적 등 떨어질 이유가 있는 종 서재형 대표는 증시 낙관론자 중 한명으로 목은 매도하는 게 맞다. 그러나 이익 등 펀더 꼽힌다. 서 대표는 이날“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시 멘털에는 문제가 없는데 시장 하락세에 덩달 중 자금이 국내 증시에서 빠져나갈 것이라는 아 떨어지는 종목에 대해선 추종 매도보다 고설 인식에 최근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주가도 하 오히려 가격 하락의 이점을 봐야 한다” 락하고 있다” 면서“현 장세는 불안과 공포가 명했다. 서 대표는 투자 종목군과 관련해“아모레 원인이지 기업 펀더멘털(기초여건)과 무관하 퍼시픽과 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온, 산성 다” 고 평가했다. 그는“자산운용사와 펀드매니저(기관투자 앨엔에스 등 중국 진출 화장품업체의 성장성 고 말했다. 가)가 단기 수익률만 좇다보면 이런 장세에 을 좋게 본다” 그는“투자 유망 기업 선정 기준을 지속적 서 단기 전망에 따라 잦은 매매를 하면서 종 며“최 목을 수시로 교체한다” 며“이런 매매가 반복 으로 이익이 증가하느냐에 두고 있다” 되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펀드매니 근 그런 기업군에는 압도적인 소비 주체로 저도 펀드 설계 당시 가졌던 운용 철학을 잃 떠오른 여성이 선호하는 기업과 중국 소비주 가 일차적으로 포함된다” 고 설명했다. 게 된다” 고 말했다. 서 대표는 화장품주의 매력을 아시아권 여 이어“날고 기는 펀드매니저도 당장 내일 시장이 어떻게 펼쳐질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 성의 소비 패턴에서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아시아 지역 여성은 날씨와 인종의 능하다” 며“운용 철학에 따라 공포심을 극복 하는 펀드매니저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성과 영향으로 보습과 미백의 필요성을 느끼면 서 산다” 며“중국 내 절반 수준의 여성 인구 를 낼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운용 철학에 맞는 포트폴리오 가 화장품을 구매한다고 볼 때 중국 진출 화 를 유지하는 것이 장기 성과로 이어지는 지 장품주는 꾸준히 이익이 증가하는 성과를 낼 고 예상했다. 름길이라고 확신한다” 고 거듭 역설했다. 그 수 있다” 대신자산운용이 지난 3월 설정한‘대신 는“시장은 내리면 오르는 흐름을 반드시 반
새 軍수뇌부, 앙양된 사기로 강력한 안보 이끌어야
UBP 아시아컨슈머’ (여성시대 펀드)는 이런 분석에 맞춰 설계한 상품이다. 국내 여성과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의 선호 물품을 파는 소비기업을 주로 편입해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로, 현재까지 462억원 의 자금을 운용하면서 14%의 누적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서 대표는 앞으로 태양광산업과 관련된 기 업도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관 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으로 진행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4일 선거법 위반 혐의 를 요구하며 퇴장해 첫날부터‘반쪽’ 로 고발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에게 공무원 됐고 다음날 중앙선관위에 대한 안행위 국감에 의 선거중립 의무에 관해“강력한 주의” 를 촉구 서도 여야 간 충돌이 이어졌다. 정 장관은 문제의 건배사를 한 뒤 사흘 만에 하기로 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전체위원회의를 열어 새정 “정치적 의도나 특별한 의미가 없는 단순한 덕 이라며 공식 사과했다. 그러면서“행자부는 치민주연합이 고발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 담” 획재정부 장관과 정 장관의 새누리당 연찬회 발 선거지원사무에서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선거 이라고 강조했다. 하지 언이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 중립을 엄정히 준수할 것” 만 야당의 의구심이 이런 말 한마디로 말끔히 씻 정했다. 그러나 정 장관에 대해서는“정부의 선거지원 길 리는 없을 것이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소속 의원 129명이 모두 서 사무를 관장하는 주무장관으로서 중립의무가 강 하게 요구됨에도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명한 정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 선거 중립을 의심받을 수 있는 행위를 했다” 며 했다. 헌법 65조에 따르면 국무위원 탄핵소추안 발의는 재적의원의 3분의 1로 가능하지만 탄핵 주의를 촉구한 배경을 설명했다. 정 장관은 이에 따라 사실상 아무런 제재나 법 안을 의결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이 필 적 조치를 받지 않게 됐다. 하지만 정 장관은 이 요하다. 새누리당이 정 장관에 대한 탄핵안 발의를“지 를 면죄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선거 주무장 라고 일축하는 상황이어서 가결 관으로서 선관위의 주의 촉구를 받은 것만으로 난친 정치공세” 될 가능성은 희박하고 하겠다. 도 반성하고 자숙해야 한다. 그럼에도 야당이 정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중앙선관위가“선거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라고 을 낸 것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공무원의 선 보기 어렵다” 고 판단했지만 새누리당 국회의원 거중립 의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데 의미를 연찬회에 참석해 건배사로‘총선 필승’ 을 외친 둔 것으로 보인다. 정 장관은 새누리당 후보로 경북 지역구에 출 정 장관의 부적절한 행동은 관권선거에 대한 우 마할 것이란 얘기까지 나돌았다. 게다가 선거지 려를 증폭시키고 괜한 분란을 일으켰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행정자치부에 대한 국 원 사무를 관장하는 주무장관이다 보니 새정치 정감사는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정 장관의 사퇴 연합 측이 더 민감하게 반응한 점도 이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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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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