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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8일 금요일 예비 55 호 2015년 6월 10일 (수요일) 제 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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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권 ‘오만’ 제대로 안돌아… 올해 환수율 40.6% 그쳐 공급확대 영향 전체 지폐 발행액중 56.3% 올 상반기의 5만원권 환수율이 다른 지폐의 절반에 도 못 미치는 40%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5만원권은 발행량이 늘면서 전체 지폐 발행액의 절반을 넘어섰다. 화폐환수율은 특정 기간에 중앙은행(한국은행)이 시중에 공급한 화폐량과 다시 돌아온 화폐량을 비교한 비율로, 환수율이 낮을수록 해당 화폐가 제대로 돌지 않 고 있다는 뜻이다. 한국은행이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5만원권 지폐는 올 1∼6 월 9조5천755억원이 발행됐고 3조8천849억원이 환수돼 40.6% 의 환수율을 기록했다. 이는 5천원권(82.8%)이나 1천원권(92.4%) 환수율의 절반도 안 되는 수 준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뉴스테이 단지모형 살펴보는 朴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전 인천 남구 도화도시개발사업지구 첫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e편한세상 도화’ 착공식에 참석한 뒤 이준용 대림산 사진=연합뉴스 업 명예회장 등과 견본주택 단지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김한기 대림산업 사장, 박 대통령,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
“뉴스테이 중산층 주거혁신 계기” 朴대통령 ‘1호 뉴스테이’ 착공식서 강조 “고품격 주거서비스로 창조경제 모델될수도” “임대주택 역대 정부보다 많은 52만호 공급”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뉴스테 이가 확산돼 임대주택의 새로운 대안으로 정책된다면 주택의 개 념을 ‘소유’에서 ‘거주’로 전환하 는 ‘중산층 주거혁신’의 결정적 계 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도
화동에서 열린 ‘1호 뉴스테이(기 업형 임대주택)’ 착공식에 참석, “최근 초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 서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고 세입 자의 부담이 늘어나는 등 임대차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뉴스테이는 이러한 시장변화에 대응해 민간기업이 양질의 임대 주택을 공급하는 새로운 주거모 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인천 도화지구의 ‘뉴스테이’는 정부가 중산층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지난 1월13일 ‘기업형 주택 임대사업 육성방안’을 발표한 이 후 처음 착공한 사업이다. 대림산업과 인천도시공사, 주 택기금이 공동 투자해 총 2천105 세대를 공급하며, 지난 11일 입주 자 선정을 마쳤고 2018년 2월 입
주가 시작된다. 기업이 건설·임대하는 민간임 대주택인 뉴스테이는 8년 동안 거 주가 보장되고 임대료 인상이 연 5% 이내로 제한돼 이사 걱정 없 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특히 분양주택과 같은 품질을 갖추고 청소·육아·헬스케어 등 다양한 주거 서비스가 제공돼 주 거문화를 혁신하는 새로운 모델 로 기대된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 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중국관광객 완전 회복세… 9월들어 작년수준 넘겨” 메르스로 급감했다 국경절 연휴시즌 정상화 전망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 태로 급감했던 중국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이 이번 주 들어 전년 수 준을 넘어서기 시작한 것으로 나 타났다. 17일 한국관광공사와 출입국관
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이달 들어 14일 현재 한국을 찾은 중국 국 적자는 30만3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8만9천명보다 4.8% 늘어 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첫주(7일)까지만 해도 방
“노동개혁 목표는 청년의 정규직 고용”
▶10면
한 중국인은 15만1천명으로 작년 보다 약간 적었다.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는 지난달 마지막주부터 전년과 비 슷한 수준으로 회복되기 시작하 다 이달 두 번째 주부터 전년 수 준을 넘어서기 시작한 것으로 추 산된다. 지난달에는 작년보다 29.9%나 적은 60만9천명의 중국인이 입국 하는데 그쳐 메르스 여파가 여전
했다. 이 수치는 전국의 공항, 항 만 등을 통해 입국한 중국 국적자 로 이중 관광객은 90% 정도에 이 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중국 관광객의 40%가 출 국하는 상하이에서 한시적으로 단체관광객들에 대한 한국비자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정책이 유 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한국증시 외인 자금이탈 주요 신흥국 중 ‘최대’
추석 코앞인데… AI 의심 오리 확인
최근 약 두달간 한 국 증시를 빠져나간 외 국인 자금 규모가 주요 신흥국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 의 시가총액 비중도 연 중 최저로 추락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 와 국제금융센터에 따 르면 지난주까지 8주 간 한국 증시에서 이 외인 시가총액 비중도 31%대 ‘뚝’ 탈한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은 52억2천700만 “불확실성 해소땐 빠른 회복 기대” 달러에 달했다. 이는 아시아 주요 신흥국 중 가장 큰 수 이달 15일까지 29거래일 연속 순 준이다. 매도 행진을 벌였다. 이는 역대 두 같은 기간 인도에서 이탈한 외 번째로 긴 연속 순매도 기록이다. 국인 주식투자 자금은 32억8500만 특히, 외국인의 순매도가 집중 달러였고 태국(17억1400만 달러) 된 최근 4주간 한국 증시에서 유 과 대만(13억6900만 달러)이 그 뒤 출된 외국인 자금만 봐도 38억9천 를 이었다. 2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밖에 인도네시아(9억2400만 지난 15일 현재 외국인이 보유 달러), 필리핀(6억500만 달러), 베 한 코스피 주식 시가총액의 비중 트남(2300만 달러) 등에서도 외국 은 31.89%로, 작년 말 34.08%보 다 2%포인트 이상 낮아져 연중 최 인 자금은 빠져나갔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만 보면 저치를 기록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4일부터
전남 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 감염이 의심되는 오리가 나와 해당 지역에 가금류 일시 이동중 지 명령이 발동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일 전남 강진·나주 소재 2개 오리농 장에서 출하 전 검사를 하던 중 AI 의심 오리(의사환축)가 확인됐다 고 17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 등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는 19일께 나올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AI 의심 오리가 나 옴에 따라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 에서 ‘주의’로 한단계 격상했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 심각 4단계다. 아울러 식품산업정 책실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비 상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농식품부는 해당 2개 농가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1만4천300수를 살처분하고, 발생지역에 방역대 (보호지역 3㎞·예찰지역 10㎞)를 설정해 소독을 강화하는 등 긴급 차단방역 조치를 했다. 또 오는 21일까지 가금 전통시 장을 대상으로 일부 가금류 판매 를 금지하고 일제 소독하도록 조 치했다.
전남 가금류 일시 이동중지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14·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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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9월 18일 금요일
뉴스브리핑
‘지역할당제’ 효과 지방대 의대 지원자 몰려 지방대 육성법에 따라 작년 처음 시행된 지역인재전형 덕분에 지 방 의학·치의학 계열 학과에 지원한 수험생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입시전문기관인 종로학원하늘교육이 2016학년도 전국 의·치·한 의대 수시모집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방 의대·치의대·한의대 지원자는 1년 전보다 26.6% 늘어난 5천82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인재전형은 지방소재 대학에서 정원의 30% 이내로 지역학 생을 선발하는 제도다. 지방대 육성법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우수 인재가 인근 지방 대학에 진학하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지방대학이 모집 정원의 일정 비율을 해당 지역의 고졸자나 지방대 졸업자로 선발할 수 있 는 근거를 담고 있다. 2016학년도에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방 의·치·한 의학 계열 모두 경쟁률이 1년 전보다 올랐지만, 지방의 대학들이 수 도권과 비교해 더 큰 폭으로 지원자 수가 몰렸다.
지방교부세 개선안, 대부분 도 줄고 경기도만 증가 정부의 지방교부세 제도 개선안이 시행될 경우, 충남도의 교부세 가 137억원 감액되는 등 상대적으로 인구 수가 적은 도의 피해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지방교부세에서의 사회복지 수 요 비중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지방교부세 제도 개선안을 최근 발표 했다. 이 개선안이 시행되면 충남도 보통교부세는 올해 기준 2조8천16 억원에서 2조7천889억원으로 127억원 줄어든다. 강원도는 601억원, 전남도 476억원, 경북도 437억원, 충북도 265 억원, 경남도 156억원, 전북도 69억원 등 인구가 적은 지방 여러 도 의 교부세가 줄어든다. 도 가운데 보통교부세가 증가하는 곳은 재정자립도가 60.7%나 되는 경기도가 유일하며, 2조6천367억원에서 2조7천89억원으로 722억원을 더 받게 된다. 광역시에서는 부산시가 418억원, 인천시 280억원, 대구시 227억 원, 광주시 208억원, 대전시 152억원, 울산시 140억원이 각각 증액 되며, 세종시는 16억원 감소한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500억 이상 공사에 청년 초급기술자 배치해야 중장년 퇴직 기술자에 시설물 안전지킴이 업무 부여 국토부, 건설분야 일자리 ‘1만명 늘리기’ 대책 발표 총 공사비가 500억원을 넘는 공 사에는 청년 초급기술자를 반드 시 배치하도록 하는 규정이 마련 된다. 퇴직한 중·장년 건설기술자에 게 소규모 시설물 안전점검을 맡 기는 시범사업도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중·장년층과 청 년층을 아우르는 건설분야 일자 리 창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 대책을 보면 공사 비가 500억원 이상인 공사 현장 에는 청년 기술자면서 초급 건설 사업관리기술자인 1명 이상을 반 드시 배치해야 하는 규정이 ‘건설
기술진흥법 시행규칙’에 올해 신 설된다. 청년기술자는 만 34세 이하로 관련 협회 경력확인서에 현재 직 장이 첫 입사로 등록된 기술자다. 건설기술용역업자의 ‘사업수행 능력평가기준(PQ)’이 올해 개정 돼 청년기술자를 새로 고용한 업 자는 공사 수주를 위한 사업수행 능력평가에서 가점을 받게 된다. 국토부는 발주처가 사업수행능 력을 평가할 때 건설업자의 청년 기술자 신규 고용률이 2% 이상이 면 0.1점, 3% 이상이면 0.2점, 4% 이상이면 0.3점을 추가 부여하는 방안을 내놨다.
청년기술자 신규 고용률은 최 근 12개월간 청년기술자 신규고 용인원을 직전년도 12개월간 평 균고용인원으로 나눠 계산한다. 국토부는 기획재정부, 조달청 과 협의해 청년기술자 고용 시 ‘계 약예규 입찰참가자격 심사요령’ 과 ‘조달청 입찰참가자격 사전심 사기준’의 신인도 평가에서 가점 (0.5점)을 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만 50세 이상 퇴직한 건설기술 자 10명을 5개조로 나눠 소규모 시설물 정기 안전점검에 투입하 는 ‘시설물 안전지킴이’ 제도는 이 달 도입된다. 국토부는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수행하는 시범사업이 성과를 내 면 내년부터 산하 지방국토관리 청과 지방자치단체도 같은 제도 를 도입하도록 하는 등 사업을 확 대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4년제 대학 토목과 등 졸업 예정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급기술자 과정’, 2년제 대학 졸 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중급기술자 과정이 운영된다. 고급기술자 과정은 교육과 인 턴이 6개월씩 이뤄지며 중급기술 자 과정은 각각 3개월이다. 현재 중앙대와 서울시립대에서 운영되는 건설 엔지니어링 특성화 대학원은 내년 2곳 더 지정된다. 추가되는 특성화대학원은 분 야·지역별 특성이 있도록 운영한 다는 것이 국토부 계획이다. 가령 중동지역에 특화되거나 건설 엔지니어링 관련 법률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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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의료분쟁조정 신청에 불참 병원 절반 넘어”
국방부, ‘대구 폭발사고’ 동종 수류탄 전량 회수 국방부가 지난 11일 대구 신병훈련장에서 폭발사고를 일으킨 수 류탄과 같은 생산 라인에서 만들어진 수류탄 5만5천여발을 전량 회 수해 정밀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대구 신병훈련장 폭발사고의 수류탄과 로트 번 호(생산연도와 생산라인 등을 문자와 숫자로 표기한 것)가 같은 수 류탄 5만5천여발을 다 회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가운데 약 1천발은 폭발시켜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고 나 머지 약 5만4천발은 신관을 본체와 분리해 비파괴검사를 진행할 계 획”이라고 설명했다. 비파괴검사는 엑스레이 등을 활용해 수류탄을 폭발시키지 않 은 채 이상 여부를 검사하는 작업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수류탄은 2005년 생산된 ‘경량화 세열 수류탄’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9월 경북 포항시 해병대 교육훈련단의 수류탄 투척 훈련장 에서 폭발한 수류탄도 이번 사고 수류탄과 로트 번호가 같은 것으 로 확인됐다.
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대학원으 로 운영한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고용노동부와 협의해 해외진출을 원하는 중소 건설업 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해외현장 훈련(300명)을 내년에도 지속 추 진하고 스페인·중국어 학습 과정 은 교육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또 건설기술교육원, 건설전문 공제조합, 영남기술교육원, 호남 기술교육원 등 교육기관을 권역 별 거점기관으로 지정, 내년부터 건설기능인력이 중·고급 기능훈 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고용부와 협의해 교육에 참여하는 기능 인력이 교육기간 에 받지 못하는 임금을 고용보험 기금으로 일부 보전해주는 방안 도 검토된다.
이지스함에 맞선 카약
해군의 첫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이 서귀포 제주해군기지로 입항하려 하자,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한 활동가가 카약을 타고 함정 앞을 막아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입항은 기지 완공 전 함정의 부두 계류 안전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이뤄졌다.
공적연금강화 사회적기구 출범 명목소득대체율 50% 땐 24년 가입자, 올해 1인가구 최저생계비 접근 보험료 인상논의도 불붙을 듯… 보험료율 두자릿수 돌파 가능성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의 노후 보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회 차원에서 구성한 ‘공적연금 강화 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 기구’가 국회에서 위원 상견례를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 기구는 다음 달 말까지 국민 연금의 명목 소득대체율 50% 상향, 크레디트 제도 확대 등을 통한 사각
지대 해소 등 국민연금 제도 전반에 걸친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이 과정에서 노후에 받는 국민 연금을 올리는 대신 이를 재정적 으로 뒷받침할 재원확보 차원에 서 적정수준의 보험료율 인상방 안도 논의 테이블 위에 오를 것으 로 보인다. 사회적 기구의 출범 목 적은 턱없이 낮은 현재의 국민연
금 수령액을 어떤 식으로든 올리 는 방안에 대한 사회적 대타협을 끌어내는 것이다. 노후에 받는 국민연금액 수준은 소득대체율 개념으로 표시된다. 소득대체율은 연금을 받을 때 의 금액이 연금 가입기간 평균소 득과 대비해 어느 정도의 비율인 지를 나타낸 지표로 명목 소득대
체율과 실질 소득대체율이 있다. 1988년 국민연금 도입 당시 가 입기간 40년 기준으로 한 명목 소 득대체율은 70%였다. 꽤 후했다. 월 평균소득 100만원의 소득자가 40년 국민연금에 가입하면 월 70 만원을 받는다는 말이다. 하지만 명목 소득대체율은 기 금고갈론의 격랑에 휩쓸려 계속 떨어졌다. 1998년 1차 연금개편 에서 60%로 하락했다. 2007년 2 차 연금개편에서는 또다시 60% 에서 매년 0.5%포인트씩 낮아져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40%까지 떨어지게 돼 있다. 2015년 현재의 명목 소득대체율은 46.5%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환자들이 의료분쟁 조정을 신 청해도 절반 이상의 의료기관이 이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 났다. 특히 대형병원일수록 조정 참여가 저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기선 의원(새누리당)이 한국의료분쟁 조정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 료를 보면, 2012년 개원 이후 지 난 8월까지 총 4985건의 의료분 쟁 조정 신청이 접수됐지만 이 가 운데 42.2%(2106건)만 의료기관 이 참여했다. 이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 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 라 환자가 의료분쟁의 조정·중재 를 신청해도 의료기관이 거부할 경우 조정·중재 절차가 개시될 수 없기 때문이다. 연도별로 보면 분쟁 조정 신청 건은 2012년 503건, 2013년 1398 건, 2014년 1천895건, 올해 8월까 지 1천189건으로 빠르게 늘었다. 신청 취하 등을 고려한 조정 참 여율은 같은 기간 38.6%, 39.7%, 45.7%, 44.7%로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여전히 50%를 넘기지 못 하고 있다. 개시되지 못한 조정 건의 대부 분은 피신청인인 의료기관이 동 의하지 못한 경우였다. 의료기관 이 참여를 거부하거나(80.9%) 과 실이 없다고 주장(16.9%)하는 경 우가 많았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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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는 친환경차” 독일 모터쇼서 미래시장 대경합 “친환경차 르네상스 열린다”… 올해 250만대 돌파 예상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2015 10대 엔진’… 쏘울 EV 주행거리 강점 아우디 ‘e-트론 콰트로’ 프로젝트엔 LG화학·삼성SDI 참여 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그리 멀 지 않은 장래에 자동차 시장의 주 류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불과 4년 전인 2011년 제64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때만 해도 친환경차는 주로 콘셉트카 형태 로 무대에 섰다. 그러다 2년 후인 2013년 65회 때는 하이브리드카는 물론 순수 전기차도 양산형 모델이 대거 출 품됐고,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 다양한 라인업의 친환경차들이 모터쇼 무대를 장식한다. 수소연료전지차와 플러그인(충 전식)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등의 형태에 차종도 다양해졌다. ‘친환경차의 르네상스’가 열리는 듯한 분위기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 등 에 따르면 2008년 전 세계에서 약 50만대 수준이던 친환경차 판매 는 지난해 약 200만대로 확대되 는 등 6년 새 무려 4배 가 늘었다.
올해는 250만대를 넘어서고 2020년에는 600만대를 돌파할 것 으로 전망된다.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 는 친환경차 비중도 2008년 1% 미만이었으나 지난해 2%를 넘어 섰고, 2020년에는 6%까지 성장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현대기아차, 수소연료전지차· 전기차 출품 = 지난 15일 미디어데 이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열 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IAA)에 출품된 투싼 수소연료전지 차는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해 2013년 3월부터 양산하기 시작한 대표 친환경차다. 수소를 1회 충전해 최대 594㎞ 까지 주행할 수 있는 이 차량의 연비를 가솔린 기준으로 환산하 면 27.8㎞/ℓ에 달할 정도로 효율 이 높다.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워즈오토는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의 파워트레인(동력계)을 ‘2015
10대 엔진’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수소차가 10대 엔진에 뽑히기는 처음이다. 이 차량은 국내와 유럽 지역에서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 관 등에 판매됐고, 미국, 캐나다 에서는 리스 형식으로 일반 소비 자에게 공급되고 있다..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와 함께 이번 모터쇼에 선보인 기아차의 친환경차는 ‘올 뉴 쏘울’을 기반으 로 개발한 쏘울 EV(전기차)다. 내수 시장에서 올해 1∼7월 643대가 판매되는 등 지난해 출 시 이후 지금까지 국내 전기차 판 매 1위 자리를 줄곧 지키고 있다. 쏘울 EV의 최대 장점은 SM3 Z.E, 닛산 리프, BMW i3 등 현재 출시된 경쟁모델보다 앞서는 주 행거리다. 쏘울 EV는 한번 충전으 로 148㎞를 달릴 수 있는 반면, 다 른 경쟁모델의 주행거리는 130여 ㎞ 수준이다. 이번 모터쇼에는 출품하지 않 았지만,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출 시를 목표로 비장의 카드도 준비 중이다. 도요타의 ‘프리우스’를 잡기 위해 개발하고 있는 준중형 친환경 전용모델인
현대자동차는 지난 15일 독일에서 열린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고성능 브랜드 N의 개발 방향성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전시된 현대자동차 쿠페 콘셉트카 ‘비전 G(Vision G)’.
벤틀리 고품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벤테이가’
‘고성능·고효율·고급화’ 진화하는 글로벌 신차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15일 시동… “세계 최초 공개 차량만 210대” 세계 최대의 자동차박람회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 서 첫 공개되는 글로벌 메이커의 신차 특징은 고성능, 고효율, 고급 화 등 ‘3고(高)’로 요약된다.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에 따르면 올해 66회인 IAA에는 전 세계 39개국에서 1천103개 완성 차 업체와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참가한다. IAA 주최 측인 독일자동차산업 협회의 마티아스 비스만 회장은 최근 모터쇼 취재등록을 마친 기 자들에게 보낸 영문 이메일에서 “이같은 참가 업체 수는 금세기 들어 가장 많은 것”이라며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차량(월드 프리 미어)만 210대”라고 밝혔다. 이들 월드 프리미어 중 상당수 는 종전보다 더 개선된 성능, 더 높아진 효율, 더 편안해지고 고급 스러워진 모습으로 모터쇼 무대 에 등장한다. 이번 IAA는 15일 미 디어데이를 시작으로 이달 27일 까지 열린다. 다음은 독일 3대 메이커의 대표
신차 3선. △BMW 뉴 7시리즈 =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브랜드인 BMW가 이 번 모터쇼에서 역점을 두고 알리 는 신차는 오는 10월 출시되는 뉴 7시리즈다. 2008년 5세대에 이어 7년만에 나오는 뉴 7시리즈는 BMW의 플 래그십(flag-ship:기함) 세단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나 현대차의 에쿠스처럼 BMW를 대 표하는 최상위 모델이다. 그런 만 큼 이 회사가 보유한 기술이 총망 라된다. 뉴 7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체중 감량’이다. 가볍지만 강철보 다 단단한 탄소섬유강화플라시틱 (CFRP)이 탑승석 등 차량 상부에 광범위하게 적용함으로써 기존 모델에 비해 최대 130㎏을 뺀 것 이다. 그 덕분에 연비는 늘고 배출 가스는 줄어든 친환경 차량으로 거듭났다. △벤츠 ‘더 뉴 C-클래스 쿠페’ = 독 일 자동차의 명가 메르세데스-벤 츠가 이번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
미어로 공개하는 차중 하나는 ‘더 뉴 C-클래스 쿠페’다. 오는 12월 글로벌 출시되는 이 신차는 알루미늄 비중을 확대한 경량 구조와 뛰어난 공기역학 설 계, 고성능·고효율 엔진을 장점으 로 내세운다. 쿠페 모델의 스포티 한 성향을 강조하기 위해 서스펜 션을 세단보다 15㎜ 낮춰 날렵하 다는 인상을 준다. △뉴 아우디 S8 플러스 = 폭스바 겐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 우디는 ‘뉴 아우디 SB 플러스’를 출품한다. 4.0리터 TFSI 엔진을 얹은 ‘뉴 아 우디 S8 플러스’는 파격적으로 향 상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출력 605마력, 최고속도 305km/ h를 과시한다.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장착해 제로백(정지 상 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 간)은 단 3.8초에 불과하다. A4 시리즈의 신차인 뉴 아우디 A4와 A4 아반트도 이번 모터쇼에 서 소개됐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세계 최대의 자동차박람회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개막을 하루 앞두고 메르세데스-벤츠가 14일(현지시간) 밤 전 세계 주요 언론사 기자들을 초청한 ‘미디어 나이트’ 행사에서 ‘트랜스 포머’형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있다.
AE(프로젝트명)가 그것이다. ◇ 아우디의 전기차 콘센트카 주 목 = 폭스바겐그룹의 고급 브랜드 아우디가 내놓는 ‘e-트론 콰트로 (e-tron quattro)’ 콘셉트카는 대형 전기차의 미래를 보여준다. 뛰어난 배터리 기술과 최고 수 준의 공기 역학 설계를 통해 한 번 충전으로 최장 500km 이상 달릴
수 있다. 2018년 양산을 목표로 하 는 이 콘셉트카 개발 프로젝트에는 LG화학과 삼성SDI가 참여하고 있 어 국내에서도 눈여겨 보고 있다. 현재 판매되는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대부분 150km를 밑도는 수준인데, 국내 업체들의 기술력 에 힘입어 이 차량은 그 한계를 뛰 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BMW, ‘뉴 740e’ 첫선 = BMW가 이번 모터쇼에 내놓는 야심작 중 하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 델 ‘뉴 740e’다. BMW가 보유한 ‘e드라이브’ 기 술이 적용된 ‘뉴 740e’는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 으로 326마력의 출력을 발휘한 다. 복합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47.6km/ℓ다. 순수 전기 모드로도 주행이 가 능하며 최대 40km 거리를 배출가 스 없이 무공해로 달릴 수 있다. 내년에 출시되는 뉴 3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330e는 연료 효율성에서 새로운 장 을 연 모델이라고 BMW는 자평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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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9월 18일 금요일
탈많던 野 혁신위 마무리 국면 “시스템공천 확립” vs “국민공감대 부족” 비주류, 물갈이 명분 ‘인위적 배제’ 우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 회가 당 중앙위원회에서의 혁 신안 의결을 끝으로 100여일 ‘혁신 대장정’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4·29 재보선 참패 이후 당 재건을 위해 출범한 혁신위 는 정당혁신과 정치혁신, 공천 혁신에 있어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도 있지만 국민 의 공감대를 얻는 데는 부족 했다는 비판도 있다. 특히“계 파와 패권은 없다” 는 출범 일 성과 달리 당내 계파갈등은 오히려 커졌고, 혁신위 스스로 이 같은 양상을 부추겼다는 지적마저 제기된다. 혁신위는 지난 5월 27일 출 범 이후 10차에 걸쳐 혁신안 을 발표했다.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 구성, 사무총장제 폐 지, 시도당 공천권 강화, 권역 별 비례제 도입, 현역의원 평 가 하위 20% 공천 배제 등 굵 직한 내용들이었다. 출범 때부 터‘실천’ 을 강조한 혁신위는 당무위원회와 중앙위원회를 통해 혁신안 대부분을 당헌과 당규에 반영했다. 최재성 총무본부장은“공천 이 인위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시스템 공천의 기반을 만들었 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이고, 이를 제도에 반영해 변동 가 능성을 차단했다” 면서“이전 과 달리 내년 총선을 반년도 더 앞두고 공천룰을 확정한 것 역시 성과” 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 같은 활동을 통해 당 재건에 대한 국민적 기대 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혁신 의 동력으로 삼는 데는 소홀 했다는 평가도 없지 않다. 한명숙 의원의 유죄 확정, 윤후덕 의원의 딸 채용 논란 등 국민의 중요 관심사인 부 패 문제에 분명한 소리를 내 는 대신 상대적으로 국민 관 심도가 떨어지는 제도개혁에 만 치중한 것 아니냐는 이야 기이다. 의원들의 특권 내려놓 기와 관련해 눈에 띄는 방안 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혁신위가 권역별 비례 대표제 도입을 요구하면서 의 원정수 확대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 상징적 사건으로 받아들 여진다. 최근“혁신은 실패했 다” 고 비판한 안철수 전 공동 대표 역시 당시 크게 실망했 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친박도 대선주자 있다”… 김무성 흔드나 윤상현 “野 단일후보 내면 어려워… 영남·충청 친박주자 있다” 비주류 “전형적인 치고 빠지기” 비판… 계파 갈등 재연 우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향한 여권 친박(친박근혜)계의 견제 움 직임이 심상치 않다. 현 시점에서 비박(비박근혜)계 의 대표 주자로 여겨지는 김 대표 를 흔드는 듯한 기류가 지난달부 터 지속적으로 감지되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정무 특 보이면서 친박계 핵심인 윤상현 의원이 김 대표 견제의 선봉에 선 듯한 모습이다. 윤 의원은 현재 여 권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고수하
고 있는 김 대표에 대해“당 지지 율이 40%대인데 김 대표 지지율 은 20%대에 머물고 있어 아쉽다” 며“야권의 문재인 새정치민주연 합 대표와 안철수 의원, 박원순 서 울시장 등의 지지율을 모두 합치 면 김 대표보다 훨씬 많다” 고지 적했다. 그러면서“야권이 단일 후보를 낼 텐데 여권이 현재 상태 로는 어렵다” 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대표의 지지율이 당 지지율 의 절반밖에 흡수하지 못하고 있
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야권이 단 일 후보를 내면 산술적으로‘김무 성 카드’ 로는 승산이 없다는 점을 굳이 강조하고 나선 셈이다. 사실상‘김무성 불가론’ 으로도 읽힐 수 있는 대목인데, 여기에 덧 붙여 윤 의원은 친박 대선 후보론 까지 직접 제기했다. 윤 의원은“내년 총선으로 4선 이 될 친박 의원 중 차기 대선에 도전할 사람들이 있다. 영남에도 있고 충청에도 있다” 고 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대표진퇴 결정하는 자리로 변질’ 安전 대표 중앙위원회 소집 불참
심각한 논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오른쪽)와 김학용 대표비서실장이 최근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논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년에 당선된다면 4선이 되는 후보군을 다원화시켜야 하고 김 영남과 충청 지역 친박계 의원 8 대표는 현 상황에 안주하지 말고 명 가운데 지명도가 있는 것으로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 이라며“김무성 대표 대선 간주하는 인물은 영남에서는 친 한 것” 라고 박계의 구심점인 최경환 경제부 후보 불가론은 절대 아니다” 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기 해명했다. 다만 윤 의원은 김 대표가 사활 준 해양수산부 장관이 있고, 충청 권에서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을 걸고 추진 중인 오픈 프라이머 있다.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도 리(개방형 국민경선)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실현이 거의 불가능 4선을 앞두고 있다. 또 충청 출신 후보군으로는 내 한 만큼 대안을 찾아야 하고, 플랜 년에 7선 고지에 도전하는 이인제 B(여론조사 방식 국민공천제)를 라고 하는 것 최고위원도 있다. 당밖에서는 꾸 ‘오픈 프라이머리’ 이라며 반대 견해를 준히 여권의 잠재적 주자로 거론 은 어불성설” 돼온 충청 출신의 반기문 유엔 사 재확인했다. 윤 의원은“이 방식은 당 정체 무총장도 염두에 뒀을 것이란 설 도 있다. 게다가 여권 일각에서는 성과 정책 능력, 역량보다 인기나 상황에 따라서는 황교안 총리도 인지도만으로 후보가 선정될 우 후보군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려가 매우 크다. 총선이 연예인이 나 히딩크 같은 대중 인기인을 뽑 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면서“그 대통령의 정무특보가 구체적으 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 로 계파, 지역, 선수를 거론해가며 렇다면 대통령 후보도 여론조사 라고 대선 후보감을 거론한 것은 박 대 로 뽑는다는 게 말이 되는가” 통령이 차기 구도에 대해 밑그림 말했다. 김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은 윤 을 그리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섣 부른 해석마저 낳고 있다. 그러나 의원의 이 같은 언행에 대해 내부 외교통일위의 재외공관 국감 차 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어 필리핀에 체류 중인 윤 의원은 이 자칫 주류와 비주류 간 계파 갈등 날 언론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 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형적인 치고 빠지기” 라는 게 해 이 같은 해석을 모두 부인했다. 윤 의원은 이번 인터뷰 내용에 이들의 시각이다. 특히 김 대표가 대해“’ 지금 대선 주자가 별 의미 사위 마약 사건 문제로 어려움에 없다’ 는 말은 적어도 내년 총선 빠진 상황을 이용해 윤 의원이 흔 이 지나야 구체적 후보 윤곽이 드 들기에 나섰다고 보고 있다. 당내 한 비박계 인사는“김 대 러나기 때문이고, 더구나 링 위에 오른 대선후보군들이 새누리당은 표가 힘든데 저렇게 나오는 것 김 대표 혼자이다시피한 반면 야 은 윤 의원 본인에게도 좋지 않을 이라며“대통령에게도 결국에 당은 문재인 박원순 안철수 등으 것” 고 로 지지도가 분산돼 이에 만족해 는 누가 되는 일을 하고 있다” 서는 안 된다는 의미였다” 고 해 주장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명했다. 특히“상식적으로 우리가
“文도 미흡 인정, 재신임으로 혁신안 토론 봉쇄한 것”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 표는 혁신안 의결을 위한 중앙위 원회 소집을 문재인 대표가 강행 한 것과 관련,“이번 혁신안은 국 민이 원하는 답을 내놓지 못했다” 면서 불참 의사를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제가 일관되 게 얘기했듯이 이번 혁신안은‘국 민이 왜 우리 당을 신뢰하지 않는 가’ 라는 핵심질문을 정면으로 바 라보지 않고 있다” 고 비판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어제 (회동에서) 문 대표 도 혁신안의 미흡을 인정했다. 그 럼에도 유감스럽게 중앙위 개최 는 강행됐다” 며“저는 부족한 혁 신안을 밀어붙이지 말고 보완을 위해 연기하자고 요청했다. 제가
참석하기는 어렵다” 며 불참을 선 언했다. 안 전 대표는“더 중요한 이유 가 있다. 만약 문 대표가 혁신안 통과에 재신임을 걸지 않았다면, 저도 중앙위에 참석해 반대토론 을 할 수 있었을 것” 이라며“그러 나 유감스럽게 오늘 중앙위 성격 은 사실상 대표의 진퇴를 결정하 는 자리로 변질됐다” 고 지적했다. 안 전 대표는“재신임을 걸지 않았다면 회의내용과 결과는 달 라질 수도 있었을 것이다. 중앙위 원들의 혁신안에 대한 토론과 반 대를 봉쇄한 것과 마찬가지며, 토 론 선택권을 막은 것”이라면서 “부득이 불참할 수밖에 없다” 고 덧붙였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심학봉 제명안’ 윤리특위 가결… 내달 13일 본회의 상정 의결시 윤리문제 제명 1호 기록… 79년 YS는 정치탄압으로 제명 징계소위·전체회의 잇따라 소집, 모두 만장일치 찬성 의결 본회의서 재적 3분의 2 찬성시 제명… 자진사퇴 가능성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무 소속 심학봉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통과시켰다. 윤리위는 이날 징계심사소위원 회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소집, 심 의원 제명안을 처리했다. 징계심사소위에서는 심 의원의 제명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으 며, 전체회의에는 재적의원 15명
중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결을 실시해 찬성 14명에 만장일치로 가결 처리했다. 제명안은 본회의로 송부돼 내 달 13일로 예정된 본회의에 상정 될 전망이다. 국회법에 규정된 징계에는 △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공개회의 에서의 사과 △30일 이내의 출석 정지(이 기간에 수당·입법활동비
및 특별활동비 ½ 감액) △제명이 있으며, 의원직 제명은 이중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다. 제명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재 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통과되며, 이 경우 심 의원은 헌정 사상 윤리 문제로 제명되는 첫 번 째 국회의원으로 기록되게 된다. 헌정 사상 현역의원에 대한 제 명이 이뤄진 것은 김영삼 전 대통
령이 신민당 총재 시절인 1979년 정치 탄압에 의해 의원직을 박탈 당한 게 유일하다. 심 의원이 제명될 경우 19대 국 회 임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아서 경북 구미갑 지역은 보궐선거없 이 지역구 의원이 결원인 채로 유 지된다. 그러나 의원 징계안에 대한 국 회 본회의 표결은 무기명 비밀투 표로 실시되기 때문에 윤리위 결 정대로 의결될지는 불투명하다. 지난 2011년에도 성희롱 발언 파문을 일으킨 무소속 강용석 의 원의 제명안이 본회의에 상정됐 으나 부결돼 국회가‘제식구 감싸
기’비판을 받았다. 뿐만아니라 제명안이 국회 본 회의에 부의될 경우 심 의원이 국 회의원직을 자진사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회의원이 회기중에 자진사퇴 할 경우에도 본회의 표결을 거쳐 야 하며 재적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심 의원은 지난 7월 대구의 한 호텔에서 40대 보험설계사를 성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등 성추문에 휩싸여 새정치민주 연합 의원들로부터 제소당했으며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18일 금요일
朴대통령, 뉴욕 유엔개발정상회의·총회 참석 26일 유엔 개발정상회의·28일 유엔 총회서 각각 기조연설 28일 오바마·반기문 공동주재 ‘유엔 평화활동 정상회의’도 참석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5∼28 일 유엔 개발정상회의와 제70차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밝 혔다. 유엔 창설 70주년을 맞아 열리 는 이번 유엔 총회에는 160여명 의 국가 원수와 정부 수반이 대거 참석하는 만큼 다자외교의 꽃인 유엔외교 무대에서 한반도 통일 과 동북아 평화증진을 위한 박 대 통령의 외교 행보가 다각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최근 북한이 핵실험 및 장 거리 로켓 발사를 시사한 만큼 북 한의 추가 도발 저지를 위한 박 대 통령의 예방외교에도 관심이 모 아진다. 청와대가 이날 배포한 보도자 료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우선 26 일 유엔 개발정상회의 본회의에 서 기조연설을 한 뒤 부대행사로 우리나라와 유엔개발계획(UNDP)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동주최하는‘새마을운동 고위 급 특별행사’ 에 참석한다. 또한, 같은날‘글로벌교육우선 구상(GEFI)’고위급 회의에도 참 석할 예정이다. 이어 27일에는 미 첼 바첼렛 칠레 대통령과 함께 유 엔 개발정상회의 상호대화 세션 을 공동 주재하고, 기후변화 주요 국 정상 오찬회의에 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말 파리에
서 개최되는 제21차 유엔기후변 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의 성공적인 신기후체제 도출 방 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 뤄질 전망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25∼27일 개 최되는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는 새천년개발목표(MDGs)를 승계하 여 2016년부터 15년간 국제개발 협력의 지침이 될‘2030 지속가 능개발의제’ 가 채택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28일에는 유 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창설 70 주년을 맞은 유엔의 성과 및 향후 방향과 이번 총회 주요 의제에 대 한 우리의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 다. 또한, 박 대통령은 같은날 버 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공동 주재하는 유엔 평화활동 정상회의에 참석 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밖에도 뉴욕 방 문기간 중 뉴욕 소재 주요 연구기 관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 이며, 주뉴욕 한국문화원을 방문 해 국가브랜드 전시와 K-컬처 체 험관 개관 행사 등에 참석한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청와대는“다 수의 정상급 인사가 참석하는 금 번 유엔 총회에서 박 대통령은 평 화, 안보, 개발, 기후변화 등 주요 글로벌 이슈에 대한 우리의 입장 과 적극적인 기여 의지를 천명함 으로써 중견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 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아울러“금번 유엔총회 참석은 우리의 평화통일 정책과 주요 외 교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 와 지지를 확산하여 한반도 및 동 북아 평화안보 증진에 기여할 것 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정창수 “관광벤처 집중 육성으로 양질 일자리 창출”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공사의 역량을 관광벤처기업이 발 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취임한 정 사장은 최근 서울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별 관광객이 대세인 오늘날 시장의 요구에 맞는 관광상품 개발 과 유통을 활성화하려면 다양한 벤처기업들이 발굴, 육성돼야 한 다” 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취임 기간 최우선 과제로‘관광산업의 실질적인 신성장동력화’ 를 제시했다. 그는 이를 위해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 △지역 관광상품 경쟁력 강화 △신흥 유망시장 공략을 통한 시장다변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중 지역 관광상품 경쟁력 강화와 관련해서는“문화 관광 콘텐츠를 매개로 하는 사업을 지자체와 개발하기 위한 전담부 서를 두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춘천 남이섬, 백제 역사유적지구, 안동 하회마을 같은 성공적인 관광모델을 개발하고 지역관광의 해외 홍보가 서로 연계·협력할 수 있도록‘광역 단위의 본부제’ 를 시범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나아가“신규시장 개척 차원에서 세계 16억 인구의 이슬 람교도 관광객 유치가 중요하다” 면서‘무슬림식당 친화등급제’시 범실시를 포함한 본격적 유치활동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정갑윤 국회부의장은 전셋값 폭등 현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조 직적인 부동산 투기를 지목하면서 정부에 엄정한 대처를 요구했다. 정 부의장은 최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중진연석회 의에서“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서민·중산층이 심한 전세난을 겪고 있는데 조직적 투기 세력 때문에 더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 면서“문 제는 부동산 업자들과 손잡은‘무피 투자’ ,‘전세 깡패’ 가 전세난을 부추기는 악순환” 이라고 지적했다. 무피 투자는 전세난이 가중되면서 생긴 신조 부동산 은어로‘피 같은 내 돈을 들이지 않고 아파트를 산다’ 는 뜻이고, 전세 깡패는 ‘전세를 끼고 여러 아파트를 사는 것’ 이라는 의미이다. 정 부의장은“전세난은 저금리에 따른 월세 전환, 재건축에 따 른 이주민 증가, 이사철과 신혼집 수요 증가 등 다양한 요인에 대한 장·단기적, 지속적인 대책도 필요하지만 투기 세력이 부동산 업자 들과 손잡고 전세금을 폭등시키는 것은 민생 침해 차원에서 반드시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 고 촉구했다. 이어“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비정상적 방법으로 부동산 시장에 혼란을 일으키는 투기 세력을 철저히 파악해서 서민과 중산층이 전 세난으로 부당하게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고 주문했다.
여성 상위시대 눈앞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정가브리핑
정갑윤 “조직적투기에 전세난 악화… 엄정 대처해야”
충북도 ‘우먼 파워’ 공직사회
충북 공직사회의‘우먼 파워’ 가 갈수록 거세다. 신규 채용 공무원 절반이 여성 들로 채워지고, 중간 관리자인 5~6급에서 여성 공무원이 차지하 는 비율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고위직 대부분을 여성이 차지하는‘여성 상위시대’ 의 도래가 머지않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남성들 틈에서 구색 을 맞추기 위해 여성에게 고위직 을‘배려’ 하던 것과는 달리 오히 려 남성을 챙겨주는 공직사회 풍 속도가 수년 내에 그려질 것이라 는 얘기도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소방직을 제외 한 도 공무원 1천287명 가운데 여 성 비율은 27.7%(357명)이다. 여성 공무원 비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 하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2011년 20.8%(1천32명 중 215명) 에 불과했던 여성 공무원 비율은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신규 채용 공무원 가운데 여성이 대거 선발되기 때문이다. 신규 채용되 는 8∼9급 공무원 가운데 여성 공 무원 비율은 최근 수년간 절반 수 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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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님들 정신 차리세요”
충북 충주시 공무원노동조합원 300여 명이 지난 16일 오전 시청 광장에서 성희롱과 이권 개입 등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시의회 규탄 집회를 열고 있다. 충주시의회 윤범로 의장은 여성공무원 성희롱 혐의로 기소돼 최근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았고, 일부 의원들은 시 홍보용 항공촬영 업체 선정에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고 사진=연합뉴스 있다.
국감 초반 ‘총선·내분으로 마음은 콩밭에’… 견제 부실 선거 의식 정쟁·‘쇼맨십’ 난무… 野는 내홍에 국감 ‘뒷전’ 올해 국정감사가 시작된 지 1주 일을 맞아 올해도 어김없이 국감 무용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국민을 대신해 지난 한 해 정부 의 정책 수행과 예산 집행 등 행정 전반에 대한 감시와 견제기능을 수행해야 할 국감이 여야간 정쟁 의 장으로 변질되고 정책국감은 실종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 문이다. 내년 총선을 7개월 앞두고 열린 이번 국감은 역대 최다 피감기관 수(정보위 제외 779개)를 기록했
지만 내용 면에서는 부실하다는 평가를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올해도 시작 전부터 증인 신청 을 둘러싸고 기싸움을 벌였던 여 야는 고성 막말, 피감기관과 증인 을 죄인 다루는 듯한 고압적 태도 를 보이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 지 못하고 있다. 경찰 총수에게 장난감 권총 격 발 시연을 요구하고,‘코뽕’ 과같 은‘셀프 성형도구’ 를 소개하며 시선 끌기에만 경쟁적으로 나서 는 양상이다. 더욱이 동료 의원의
질의태도를 문제삼아“아프리카 수준” 이라고 비하하고, 피간기관 장(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 원장)에게“저보다 오래 사셨지만 기업가들의 생리를 잘 모르는 것 같다” 고 말해‘나이 폄하’논란을 일으킨 야당 의원도 있었다. 이와 함께 이번 국감에서도 행 정부의 실정을 예리하게 들춰내 기보다는 노동개혁, 국사교과서 국정화,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의‘총선 필승’건배사 등 정쟁 거 리가 메인 이슈로 자리 잡았다. 이 에 따라 국감 시작 전‘민생국감’ (새누리당),‘4생 국감’ (새정치민
주연합) 등 민생을 앞장세웠던 여 야의 다짐은 공허한 구호가 돼 버 렸다는 지적이다. 이런 평가가 제기되면서“이런 국감이라면 더이상 할 필요가 있 는지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 는 자성의 목소리를 내는 정치인 도 적지 않다. 특히 역대로 국감은‘야당의 무 대’ 라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올해 새정치연합은 주류·비주류간 계 파갈등이 격화되면서 예년처럼 국감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조국 “文, 분란상 사과하고 백의종군 등 모든 것 해야”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인 조국 서울대 법학대학원교수가 혁신 안 의결을 위해 중앙위가 소집된 지난 16일 문재인 대표의 대국민 사과와 백의종군을 언급, 파장이 예상된다. 중앙위 연기를 요구한 안철수 전 공동대표를 향해“절차에 따라 당헌당규로 확정된 사항을 지키는 게 싫으면 탈당해 신당을 만들 라” 고 포문을 연데 이어 문 대표도 직격한 셈이다. 조 교수는 지난 대선 당시 문 대표를 공개지지한 이후 친문(친문 재인) 인사로 분류돼 왔다. 문 대표는 혁신위 구성 과정에서도 애초 혁신위원장 후보 0순위로 조 교수를 염두해 둔 바 있다. 조 교수는 이날 오후 중앙위에 앞서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혁신 안 통과는 제도혁신의 첫 단추일 뿐으로, 이후 실천을 해야 총선승 리를 위한 발판이 마련된다” 며“혁신안이 실천되는 즈음, 문 대표는 새로운 선택을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16일 중앙위에서 혁신안이 통과되고 이후 문 대표에 대한 재신임도 이뤄진다면 문 대표는 먼저 국민과 당원들에게 당의 분란 상에 대한 총체적 책임을 지고 사과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특히“이후 각종 공천관련기구 및 민생연석회의 구성, 그리고 여 러 혁신안의 세부사항 실천을 통해 혁신안 실천이 대강 마무리되면 문 대표는 백의종군을 포함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 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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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5년 9월 18일 금요일
세계는 지금 미국 유타주 돌발홍수로 16명 사망, 4명 실종 미국 유타 주 남부 협곡 지대에 기습 폭우가 쏟아져 지금까지 16명이 숨지 고 4명이 실종 상태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유타 주와 애리조나 주 접 경 지역에 돌발 홍수가 발생, 마을 인근 협곡으로 나들이를 다녀오던 일부다 처주의 종교집단 소속 여성과 아이 16명 가운데 1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 됐으며, 관광 명소 자이언 국립공원에서도 여행객 4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 되는 사고가 잇따랐다. 유타 주 기상청은 “단 2시간 만에 63.5mm에 달하는 비가 쏟아졌다”고 전 했다. 단체 나들이에 나섰던 여성과 아이들은 주경계를 맞댄 유타 주 힐데일과 애리조나 주 콜로라도시티에 모여 사는 이들로, 2대의 자동차에 나눠 타고 마을 북쪽의 맥스웰 협곡에 다녀오던 길에 폭우를 만나 급류에 휩쓸렸다. 유타 주 경찰 당국은 사고 직후 8명의 사망자를 확인했고, 하루 만인 15일 오후 5시께 4구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며 현재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는 아이들이 최소 6명 포함돼 있으며 최연소 피해자 연령은 만 4세로 알려졌다.
中 ‘애플빠’ 무직청년, 신장팔아 새 아이폰 사려다 포기 새 아이폰을 사려고 중국의 청년 2명이 자신의 신장을 팔려했던 이야기 가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회자되고 있다. 중국 동방망은 16일 애플이 신형 아이폰6s에 대한 예약주문을 시작했던 지난 12일을 즈음해 장쑤성 양저우시에 사는 두 10대 무직 청년들이 치렀 던 황당한 이야기를 전했다. 무일푼이면서도 애플사 제품을 선호하는 ‘애플빠’였던 우(吳)모군이 경찰 에서 진술한 내용에 따르면 우군은 신형 아이폰을 가장 먼저 손에 쥐고 싶 은 욕심에 친구 황(黃)모군과 함께 신장을 팔아 돈을 마련하자는 생각을 하 게 됐다. 12일 시작되는 예약주문에 성공하면 25일 발매 당일 최신 아이폰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였다. 두 사람은 소셜미디어 단체 채팅창에 들어가 신장을 팔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한 네티즌의 조언으로 이들은 12일 오전 난징 (南京)의 한 병원에서 혈액형과 신장 상태에 대한 검진을 받았다. 검사결과가 당일 나오지 않은 것을 알게 된 이들은 즉각 돈을 마련할 수 없다는 생각에 크게 낙담했다. 하지만 그날 오후가 되면서 점차 냉정을 되찾은 우군은 자신의 장기를 팔 면서까지 그럴 필요가 있느냐는데 생각이 미치면서 다시 친구인 황군의 마 음도 되돌리려 설득에 나섰다. 그러나 신형 아이폰에 미치다시피 했던 황군 은 돌아서지 않았다.
“작년 아시아 백만장자 467만명… 북미 첫 추월” 지난해 아시아 지역의 백만장자수가 북미 지역을 처음으로 추월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컨설팅업체인 캡제미니와 RBC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사는 집을 제외한 투자 가능 재산이 100만 달러(11억8천만원) 이상인 세계 백만 장자는 1천46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백만장자수는 467만2천명으로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아시아의 백만장자수는 북미 지역(미국·캐나다)보다 6천400명 많아 조사 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북미 지역을 제쳤다. 지난해 아시아의 백만장자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6년(27.1%) 보다 4.9% 포인트 올랐다. 북미(33.3→32.0%)와 유럽(31.0→27.2%)의 비율은 8년 전보다 줄었다. 아시아 지역에서 고액 자산가가 많이 늘어난 것은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 아, 태국 등이 최근 10년간 견조한 경제 성장을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시아 백만장자들의 자산별 항목을 보면 현금 비중은 37.1%로 가장 높 았다. 펀드 투자를 위한 차입 비중(25.5%)은 세계 평균(18.2%)보다 높은 편 이었다. RBC자산운용의 바렌드 잰슨 대표는 “아시아 투자자들은 다른 시장과 비 교해 ‘레버리지’(차입금 등 타인 자본을 지렛대로 삼아 수익률을 높이는 방 법)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오바마-시진핑, 25일 美-中 정상회담 해킹·남중국해 갈등속 BIT, 기후변화, 북핵 등 의제오를 듯 시진핑 22~25일 국빈 방문, 26~28일은 유엔총회 참석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 국 국가주석이 오는 25일(현지시간) 미 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만난다고 백악관 이 15일 밝혔다. AFP 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22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미·중 인터넷 산업 포럼’ 참석으 로 방미 일정을 시작해 25일 오바마 대 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오는 28일 뉴 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연설할 예 정이다.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25일 시 주석 내외를 위한 국빈 만찬을 마련했다고 조 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전했다.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은 지난 2013년 6 월에 이어 국가주석 취임 후 두 번째이 며, 국빈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외교부도 16일 루캉 대변인 명의 의 발표문에서 시 주석이 오바마 대통령 의 초청으로 22∼25일 나흘간 미국을 국 빈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일정을 앞두고 미국 정부기관과 기업을 겨냥한 중국의 해킹 의혹으로 양 국 사이버 안보 갈등이 고조되면서 일각 에서 시 주석의 방미 취소 가능성까지
제기됐으나 양국 정부가 방문 일정에 변 함이 없음을 최종 확인한 것이다. 해킹 문제 외에 최근 중국이 남중국해 분쟁지역에서 세 번째 활주로를 건설하 는 장면이 위성사진으로 확인되면서 영 유권 갈등까지 다시 부각되자 중국 내에 서도 시 주석의 방미가 외교 성과를 내 지 못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도 했다. 그러나 어니스트 대변인은 “시 주석의 방문은 상호 이해가 겹친 광범위 한 이슈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협력을
확대하고, 불일치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양국 정상이 건설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2개국(G2) 정상은 이번 만남에 서 해킹과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은 물론 미중 기후변화 대책, 양자투자협정(BIT), 북핵 문제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서도 긴밀히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기후변화 대처를 임기 말 최대 과 제로 천명한 오바마 대통령은 시 주석과 함께 구체적 가이드라인에 따른 온실가 스 감축을 서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 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양국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과 중국의 주요 도시들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 선언을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중국 베이징과 광저우는 오는 2030년으로 설정된 탄소배출량 감축 시 점을 이르면 2020년으로 앞당기겠다는 구상을 발표키로 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에 대해서만큼은 미국과 보조를 맞추는 모습이다.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두 나라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탄소 저감 이슈를 주도해 오는 12월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공 동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금융과 우주산업 등 예외 조항을 정하 는 문제로 지지부진한 BIT 협상도 두 정 상의 대화를 통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캐나다 노인 부채 심각 국민 평균보다 2배 증가 캐나다의 노인 부채가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캐나다 통신에 따르 면 시장조사기관인 에퀴녹스가 캐나다 국민 소비금융 실태를 조사한 결과 65세 이상 노령 인구층의 부채가 1년 전보다 4.5% 증가해 국민 평균 증가율 2%보다 2배 이상 큰 것으로 드러났다. 6월 현재 모기지(장기 주택담보대출) 를 제외한 캐나다 노령층의 1인당 소비 금융 부채는 1만 5천 캐나다달러(약 1천 300만 원)로 대부분 일상적 생활자금을 위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관계자는 노 인들이 은퇴 후 고정 수입이 적어지는데 다 자녀 지원의 부담도 갈수록 커지는 사 회 현상도 맞물려 우려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오늘날 노인들은 이전의 노 인과 다르다”며 부채 증가 속도가 빨라 진 것이 성인 자녀를 도와야 하는 최근 실태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특히 신용카드 대금 등 빚을 제때 갚 지 못해 90일 이상 연체하는 채무 불이 행 비율이 노인층에서 2.4%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나라위해 싸우니 왕자님 손도 잡아보네”
영국 서식스에서 해리 영국 왕자(오른쪽)가 1940년 제2차 세계대전때 런던 상공에서 벌어진 영국과 독일 간 AP=연합뉴스 ‘브리튼 전투’ 75주년을 맞아 당시 참전 용사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中, 북한 수해복구 지원나서… “대북 화해 메시지” 공개 인도적 지원은 시진핑 체제 들어 처음인 듯 중국이 극심한 홍수 피해를 겪은 북한 에 억대 기부금을 보내는 등 대북 화해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6일 평양발 기 사에서 중국 홍십자회(적십자사)가 전날 북한의 홍수피해 복구에 써 달라며 10만 달러(약 1억1천700만 원)의 기부금을 북 한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기부금은 주북 중국대사관이 중국 홍 십자회를 대신해 북한의 조선적십자회 에 전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지난달 22~23일 제15호 태풍 ‘고니’가 나선시를 강타하면서 주민 40 여 명이 숨지고 1만1천 명 이상의 이재
민이 발생했으며 주택 1천여 채가 파손 됐다. 중국이 공개적으로 대북 인도적 지원을 한 것은 약 3년 만인 것으로 알려 졌으며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체제가 출범한 이후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홍십자회는 2012년 1월 북한에 30만 위안(약 5400만 원) 상당의 라면을 지원했으며 2010년과 2007년에도 수해 복구용 물자 등을 지원한 적이 있다. 이번 지원은 북한의 요청에 따른 것으 로 추정되지만, 중국이 냉각된 북중 관 계를 개선하겠다는 화해의 메시지를 보 낸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은 최근 리진쥔 주북 중국대사와
훙레이 외교부 대변인 등을 통해 북한 중시 메시지를 피력해 왔다. 이런 가운데 양국은 전날 두만강을 사 이에 둔 국경 도시를 잇는 다리를 함께 건설하기로 하는 등 경제협력 강화 의지 도 피력해 주목을 받았다. 다만, 중국 정부는 북한이 로켓 발사와 핵실험 카드로 위협수위를 높인 데 대해 서는 전날 “긴장조성 행위를 하지 말라” 고 비판하는 등 강경한 태도도 보이고 있다. 중국 관영 언론은 현재의 북중 관계에 대해 “비교적 미묘하지만 양국이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는 평가를 내놓 기도 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유통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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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안전성 논란 끊임없는 ‘GMO’… 한국밥상 점령하다 식품 대기업 GMO 포기못하는 이유 낮은 곡물 지급률에 수입의존도 높아 국민 80%이상 활용 여부 몰라 경실련, 소비자 알권리 강화해야
경실련이 승소한 일명 ‘식품표기제’ 재판 에서 식약처가 항소함으로써 GMO(유전자 조작생물체)가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GMO 문제는 비단 한국만이 아닌 세계적 인 이슈다. GMO 종자 1위국으로 GMO 천국으로 불 리는 미국도 최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 다. 미국 버몬트주는 지난해 5월 미국 최초 로 GMO표기법을 통과시켰다. 최종 생산품 에 GMO가 들어가지 않은 식품에는 ‘Non GMO’ 표기를하고 생산 전 과정에 GMO가 들어가지 않은 식품에는 ‘오가닉(organic)’ 이라고 표시하는 방식이다. EU는 식량을 100% 자급자족하면서도 세 계 곡물교역량의 25%를 수출하고 있다. EU 는 식품, 가공식품, 외식산업, 사료 등의 모 든 조항에서 GMO를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GMO 표시를 가장 엄격하게 시행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 GMO 우등생 한국 한국은 미국, 유럽과는 사정이 다르다. 한 국은 세계 제1, 2위를 다투는 유전자조작식 품(GMO) 수입국이다. 2014년 GMO 수입량
이 처음으로 200만 톤을 넘어선 이후 동물 사료용을 포함한 전체 GMO 수입량도 2013 년 700만~800만 톤에서 약 1000만 톤까지 늘었다. GMO 곡물수입량이 매년 1000만톤을 상 회하여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고 식용 GMO 수입량은 최고 수입국(1인당 평균 38㎏)인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표시제가 시행되지 않고 있다. 한국의 식용 GMO 수입량이 1,2위에 달하 게 된 까닭은 낮은 곡물 자급률에 있다. 식 량자급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 국 중 26위다. 곡물 자급률은 3분의 1수준에 그쳐 수입의존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13 농림축산식품 주요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의 곡물 자급률 은 23.6%로 곡물 수입국가 5위를 기록했 다. 4대 유전자 변형 작품에 속하는 대두 (10.3%), 옥수수(0.9%)의 자급률은 더 떨어 진다. 수입 GMO의 대부분은 옥수수(100만 톤) 와 콩(97만 톤) 등 농산물이다. 유전자변형 콩은 식용유(콩기름), 옥수수는 감미료의 일
종인 전분당의 주된 원료로 대부분 가공처 리돼 빵, 과자 등에 함유된다. 유전자 조합을 인위적으로 조작한 미국산 콩과 브라질산 옥수수가 식용유로, 과자·빵 으로 바뀌어 한국인의 밥상을 점령한 지는 오래됐다. △ 한국의 식탁 점령한 대기업의 GMO 식품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 대부분이 GMO 원료를 사용한다고 긔띔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가격 문제다. NON-GMO 원료 사용시 식품기업의 추가 비용은 이를 농산물-식료품 가격지수로 따 졌을 때 1.65%에서 3.60%까지 상승하는 것 으로 분석됐다. 실제 똑같은 회사에서 시중 에 판매되고 있는 옥수수 전분의 경우 GMO 는 34000원대, NON-GMO은 38000원대였 다. 생산 라인도 따로 구분해야 하기에 여기 에 따른 시설 등 관련 비용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 대기업은 GMO 사용시 발생하는 추 가비용이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이 기에 밥상 물가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편다. 장바구니 물가의 상승은 소득 상위계층보 다 하위계층에게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소득 하위계층의 문제를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덧붙인다. 그러면서 GMO 표기는 거부한다. 식약처 도 힘을 보태 “GMO 원료로 제조한 식품마 다 GMO 표기를 붙이면 소비자들이 거부감 을 가질 것”이라고 거들고 나섰다. 대기업과 식약처가 손잡고 GMO 옹호에 나서니 국민의 80%가 넘는 소비자는 GMO 와 NON-GMO를 구분해 먹을 권리마저 박 탈당한다. 경실련과 소비자단체는 이에 맞서 GMO 유해성 논란이 계속되는 만큼 소비자의 알 권리를 되찾겠다고 나섰다. 오귀복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 총괄국 장은 “소비자는 좀 더 정직하고 정확한 정보 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며 “소비자가 더 똑똑해져야 기업도 광고보다 품질 향상에 더 많은 투자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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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9월 18일 금요일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9월 18일 (금) 서울
전국 대체로 맑으나 안개주의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도영 동은 구름많겠다. *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 야겠다.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 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 최저기 온은 10도에서 19도,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8도가 되겠다.
환경과학원 조사… “국제기준 넘지 않지만 관심 필요”
청주
대구
15/27
15/26
대전
14/27 전주
부산
15/27
18/25
제주
16/28
지역 날씨 기온
19/24 맑음
비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눈
흐림
“어릴수록 몸속 중금속·환경호르몬 농도 높다”
16/23
12/27
16/28
광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비후 갬
나이가 어릴수록 중금속 등 인 체에 유해한 환경오염물질의 몸 속 농도가 높게 나타나 각별한 주 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 은 최근 3년간(2012∼2014년) 전 국의 3∼18세 어린이·청소년 2천 397명을 대상으로 환경오염물질 9종의 체내 농도를 조사한 결과, 나이가 낮아질수록 대부분 물질 의 농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조사는 전국 보육기관과 초·중· 고등학교에서 표본조사 형태로 이뤄졌다. 영유아의 체내 오염물 질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상은 영유아(3세 이상 미취 학) 577명, 초등생(6∼11세) 914 명, 중고생(12∼18세) 906명이다. 어린이·청소년(약 1천만명) 인구 약 4천명당 1명꼴로 조사했다. 점검 물질은 중금속인 납, 수은, 카드뮴과 내분비계 장애추정물질
인 비스페놀-A, 프탈레이트류 5 종 등 총 9종이다. 조사 결과, 혈중 납 농도(㎍/㎗) 는 영유아 1.34, 초등생 1.26, 중 고생 1.11을 각각 기록했다. 1㎍은 100만분의 1g이며, 1㎗ 는 0.1ℓ다. 따라서 1㎍/㎗(마이크 로그램 퍼 데시리터)는 혈액 0.1 ℓ당 해당 물질이 1마이크로그램 있다는 의미다. 요(오줌)중 비스페놀-A 농도(㎍
/ℓ)는 영유아 2.33, 초등생 1.5, 중고생 1.31이었다. 비스페놀-A는 대표적인 환경 호르몬 물질로 중추신경 기능 등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 로 알려졌다. 카드뮴과 디에틸헥실 프탈레이 트(DEHP) 대사체의 요중 농도는 영유아가 각각 0.39㎍/ℓ, 77.77 ㎍/ℓ로 청소년보다 약 1.5배 높 았다. 다만, 혈중 수은은 초등생 (1.93㎍/ℓ)이 가장 높고, 중고생 (1.91), 영유아(1.64) 순이었다. 초 등생과 중고생의 차이는 1% 남짓
출소 보름만에 잡힌 운 나쁜 절도범 경찰 잠복차량 노렸다 덜미 20대 절도범이 출소 보름 만 에 경찰 승합차를 털려다가 차 량 안에서 잠복 중인 경찰에 잡 히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절도범이 털려던 승합차는 경 찰 마크가 부착되지 않은 ‘잠복 용 미노출 경찰차량’이었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 달 초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과 구월동 일대에서 차량 유리창을 깨고 금품을 훔치는 사건이 20 건 가량 발생했다. 남동서는 절도사건 전담팀을 꾸려 팀장과 직원 등 경찰관 4명 을 투입했고 수사팀은 승합차 탑 승한 채 잠복근무를 시작했다.
잠복수사 중이던 지난 9일 경 찰 승합차의 조수석 문을 누군 가 열었다. 당시 승합차에는 수 사팀 소속 김인철 경사와 박성 주 경장이 타고 있었다. 절도범 A(29)씨는 소스라치게 놀라 그대로 달아났다. 김 경사와 박 경장은 곧바로 ‘실수로 문을 연 것 같지 않다’는 직감에 절도범을 쫓았다. 결국 A 씨는 400m가량 도주한 끝에 절 도미수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A씨는 남동서 수사팀이 쫓던 범인은 아니었지만 A씨도 지난 달 29일부터 남구와 남동구 일대 빈집 3곳과 차량 6대를 털어 480 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코스모스 한들 한들 피어있는 길
전남 영광군 법성면 법성포 뉴타운에 코스모스가 만발했다. 법성 주민들은 공한지에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했다.
이라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과학원은 “영유아의 행동 특성 이 환경오염물질의 체내 축적·노 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유아는 물건이 손에 닿 으면 무조건 입으로 가져가는 ‘핸 드 투 마우스’(Hand to Mouth)라 는 행동 특성이 있다. 또 영유아의 단위체중당 음식 섭취량은 성인의 약 2∼3배에 이 른다. 같은 양을 먹어도 성인보다 체내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영유아는 방어·면역 기제가 덜 완성돼 오염물질에 더 취약하다. 다만, 혈중 수은은 체내에서 잘 빠져나가지 않는 수은의 특성상 어린이·청소년에서 더 높게 나타 난 것으로 추정됐다. 다행히 항목별 농도 평균치는 모두 국제기준을 넘지 않았다. 국 내기준은 아직 없다. 독일 인체모니터링위원회의 ‘건강영향 권고기준’과 비교하면, 조사 대상 중 수은 1명, 카드뮴 9 명(0.38%)이 기준을 초과했다. 비스페놀-A는 모두 기준을 넘 지 않았다. 프탈레이트는 2명이 기준을 넘었다. 납은 미국 질병관 리본부의 ‘관심기준’을 3명이 초 과했다. 다만, 미국·캐나다 어린이·청소 년의 노출 평균치와 비교하면 혈 중 납은 다소 높았고 혈중 수은은 약 4∼6배, 요중 카드뮴은 약 2∼ 5배 높았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사진=연합뉴스
밥 사주던 ‘착한 세입자’… 알고보니 사기꾼 “높은 이자 주겠다” 돈 빌려… 경찰, 60대 여성 구속 자신이 세들어 살던 집주인인 노인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 인 60대 여성이 덜미가 잡혔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거액의 돈 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 로 홍모(66·여)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홍씨는 2012년 9월 자신이 월 세를 내고 생활하던 은평구의 한 다가구주택 소유주 서모(74)씨에 게 “지인의 삼촌이 검사인데 당신 손자를 검찰청 직원으로 취업시 켜 줄 테니 돈을 빌려달라. 월 5% 이자를 쳐서 돌려주겠다”고 속여
2013년 2월 초까지 40차례 1억8 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 고 있다. 그는 자신이 세들어 산 적이 있 는 건물주 김모(95·여), 임모(85· 여)씨를 상대로도 높은 이자를 주 겠다며 2011년 12월부터 2013년 9월까지 126차례 1억2천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 홍씨는 피해자들이 건물을 소 유해 임대료 수입이 있지만 나이 가 많아 상대적으로 판단이 흐린 점을 악용했다. 평소 그들을 병원 에 데려다 주고 고기나 쌀 등을 사
사건
다 주는 수법으로 친분을 쌓고는 사기 행각을 벌였다. 그는 원금을 갚지 못하는 상황 에서도 피해자들에게 일부 금액을 이자로 지급해 의심을 피하면서 계속 돈을 빌린 것으로 조사됐다. 홍씨는 이후 사기를 의심한 피 해자들이 자신을 경찰에 고소하 자 잠적했다 이달 11일 검거됐다. 홍씨는 경찰에서 “나중에 갚으 려 했을 뿐 가로채려 한 것이 아니 다”라고 했으나 실제로는 피해자 들에게서 받은 돈을 증권투자나 개인 지출, 경마장 판돈 등으로 모 두 탕진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돋보기
출소 5개월만에 보험사기에 노래방 등친 40대 구속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나가는 차량에 일부러 부딪혀 보험금을 받고 노래방 업주를 협박해 금품을 뜯은 혐의(사기·공갈)로 손모(4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손씨는 올 6월19일 서울 서대문구 한 백화 점 뒷길에서 지나가는 정모(32)씨의 차량에 일부러 팔꿈치를 대고 보험금 105만원을 받는 등 2011년 3월부터 올 7월까지 5차례 이런 수법으로 보험금 408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8월4일 마포구의 한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부른 뒤 “도우미가 150만원이 든 내 지갑을 갖고 갔 다”는 거짓말로 업주 변모(62·여)씨를 협박하는 등 노래방 2곳에서 41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 다. 손씨는 올 4월 교도소 출소 후 일정한 직업 없이 찜질방 등을 전전하다 생활비가 궁해지자 또다시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걸려도 봐주겠지”… 교회만 턴 괘씸한 10대들 서울 중부경찰서는 심야에 교회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장모(17)군과 김모 (17)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달 18일과 28일 새벽에 서울 중구 A 교회의 창문을 열고 침입해 행정실과 목회실 책상 서랍에 있는 현금 720만원과 휴대전화 2대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훔친 돈을 유흥비로 모두 탕진한 이들은 경찰에서 “교회를 털면 발각되더라도 선처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고의로 오토바이 사고내고 보험료 뜯어내 부산 금정경찰서는 고의로 오토바이 사고를 내거나 사고가 난 것처럼 꾸며 3천만원이 넘는 보험료를 뜯어낸 혐의(사기)로 김모(24)씨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9월 11일 오전 2시께 부산 금정구 금사동에서 친구 이모(24)씨와 각자 오토바이에 타고 일부러 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295만원을 받아 챙겼다. 친구나 동네 선후배인 이들은 2010년 7월부터 4년 동안 고의로 오토바이 사고를 내거나 거짓으로 오 토바이 사고가 났다고 보험사에 신고하는 수법으로 15차례에 걸쳐 보험료 3천500여 만원을 뜯어냈다고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경찰은 전했다.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18일 금요일
1년전 시험문제 똑같이 다시 출제… 숭실고 파행운영 교육청 감사결과 발표… 숭실학원 임원 7명 전원 승인 취소 계획 6년간 학교장 공석… 예산·심의·감사 등에 35건 부정 적발 6년간 학교장 없이 파행운영되 고 있는 숭실고와 학교법인의 총 체적 부정행위 실태가 확인됐다. 서울교육청은 숭실학원과 숭실 고에 대한 감사 결과 학교법인이 이사회를 파행 운영하고 법인의 소송비용을 부담하면서 관련 절 차를 지키지 않는 등 35건의 부정 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숭실학원의 이사 6 명, 감사 1명 등 임원 7명 전원에 대해 임원취임 승인 취소를 추진
하기로 했다. 또 학교법인 관계자들을 업무 상 횡령·배임과 사립학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임 원 외에 관계자 35명은 경고조치 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학교법인 임원 간 분 쟁으로 학사운영에 차질이 빚어 진 숭실고에 대해 서울시의회가 감사를 청구하자 지난 7월부터 숭 실고와 숭실학원에 대한 감사를 해왔다.
감사에서 숭실학원은 이사회 임원 간의 분쟁으로 6년간 숭실고 교장을 임용하지 않은 채 2014학 년도 결산과 2015학년도 예산에 대한 심의·의결도 하지 않은 것으 로 드러났다. 법정 분쟁의 비용을 부담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따른 절차도 지 키지 않았다. ‘임원 취임 승인 거부 처분 취 소’ 행정소송 비용을 부담하기 위 해 숭실학원 이사장 직무대행이
지인으로부터 2천만원을 빌리면 서 교육청의 허가나 이사회 심의· 의결도 거치지 않고 개인 통장으 로 송금받아 사용한 것. 또 ‘이사 회 결의 무효 확인 청구 소송’에 대한 민사소송 비용 2천200만원 을 법인회계로 집행하면서 이사 회 심의·의결도 거치지 않았다. 법인 회계 운영의 전반을 감독 해야 할 의무가 있는 숭실학원 감 사는 법인이 차입금과 예산 편성 절차를 잘못 운영하고 있음을 충 분히 알면서도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았다. 교육청은 이사회의 심의·의결 을 거치지 않고 부당하게 지출된 2억4천만원도 회수하라고 숭실학
원에 요구했다. 숭실학원은 교육청의 감사에도 비협조로 일관했다. 학교법인의 소송비 3억여 원의 출처 등을 확 인하기 위해 교육청이 자료를 요 청했지만 숭실학원 측은 이를 거 부했다. 숭실고는 장기간 파행 운영돼 오면서 학사행정 등에서 여러 문 제점을 노출했다. 특히 올해 1학기 정기고사에서 는 1학년 경제 과목과 3학년 사 회·문화 과목 등 일부 과목에서 전년도 정기고사에 낸 문제가 고 스란히 재출제됐다. 재출제 비율은 과목별로 17∼ 18%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
입에서 내신 성적에 반영되는 학 교 정기고사의 출제 관리에 구멍 이 뚫린 것이다. 서울교육청은 2010년 학내 비 리에 대한 진정을 접수해 숭실학 원을 상대로 감사를 벌였고, 이후 숭실고는 교장과 교감, 행정실장 이 사법처리되면서 후임 교장 없 이 운영돼왔다. 더욱이 숭실학원의 이사 자격 등을 놓고 이사들이 서로 민사소 송을 벌이며 학사 운영에 혼란을 더했다. 교육청은 임원 승인 취소가 마 무리되면 임시 이사를 파견, 학교 정상화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강화도, 조성사업 8년째 지지부진 자금난으로 ‘제자리’ 인천 강화도 ‘바이오골프장’의 관광단지 지정 신청이 최근 취소 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획된 골프장 4곳의 조성 사업이 8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강화군에 따르면 인천시가 ‘관 광단지 지정과 조성계획 수립 신 청’을 취소해달라는 ㈜강화 바이 오골프리조트의 요청을 최근 받 아들이면서 골프장 조성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강화바이오골프장 조성 사업은 2008년 2월 리조트 측이 강화도 인화리 민통선 인근에 18홀 규모 의 골프장(80만4천478㎡)을 짓기 로 한 제안서를 내면서 2012년 골 프장 조성이 포함된 도시관리계
획이 확정됐다. 리조트 측은 골프장 부지 소유 주들로부터 매입 동의를 얻은 뒤 2013년 4월 ‘관광단지 지정 및 조 성계획 수립 신청서’를 관광개발 사업소에 접수했다. 시 관광진흥과는 같은 해 10월 리조트 측에 매입 동의 대신 토지 의 ⅔ 이상을 실제로 사들여 소유 권을 증명할 수 있는 보완 서류를 내면 관광단지로 지정하겠다고 통보했다. 이후 2년이 지났지만 리조트 측은 토지를 거의 매입하 지 못해 이번에 관광단지 지정 신 청이 취소됐다. 강화도에서 추진 중인 골프장 조성 사업은 8년째 지지부진한 상 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KT&G 임원 ‘갑질’… 6억 뜯어내 협력업체서 5년간 뒷돈 받아… 현직 간부도 구속영장 KT&G 전직 임원이 협력업체로 부터 담배 한 갑당 3원씩 ‘수수료’ 를 떼며 갑질을 한 것으로 드러났 다. 수출용 ‘에쎄’의 담뱃갑을 인 쇄하는 협력업체가 5년 동안 들인 뒷돈은 6억원을 넘었다. KT&G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 울중앙지검 특수3부(김석우 부장 검사)는 이 회사 전 부사장 이모 (60)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기 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씨와 함께 뒷돈을 받 아챙긴 KT&G 신탄진공장 생산실 장(1급) 구모씨도 배임수재 혐의 로, 협력업체 S사 대표 한모(60)씨
는 배임증재와 회삿돈 10억여원 횡령 혐의로 각각 사전구속영장 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와 구씨는 2007년 5월부터 2013년 2월까지 납품단가를 유지해주고 협력업체 지정을 돕는 대가로 인쇄업체 S사 로부터 6억3천6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뒷거래는 이씨가 천안인쇄창장 으로 재직하던 2007년 S사가 담 배갑 인쇄방식을 바꾸면서 시작 됐다. S사는 수출용 ‘에쎄 스페셜 골드’에 ‘UV 전사’ 인쇄방식을 적 용하기로 했다. 종전 ‘열접착’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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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 유명 운동화 ‘짝퉁’ 팔아 수억 챙겨 인터넷으로 이른바 ‘짝퉁’ 운동화 수억원 어치를 판 20 대 남성 2명이 구속됐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인터넷 쇼핑몰을 차려놓고 해외 유 명 스포츠 브랜드 운동화의 모조품을 판매한 혐의(사기· 상표법 위반)로 이모(26)씨와 장모(27)씨를 구속했다고 밝 혔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이씨와 장씨는 올해 4∼8월 각자 인터넷 쇼핑몰을 차려 놓고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 란스 등 유명 상표의 짝퉁을 판매해 각 2억9천만원과 3억 5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 고 있다. 이들은 쇼핑몰 화면 상단에 ‘100% 정품 직수입 신발쇼핑 몰’, ‘100% 최저가 정품 쇼핑 몰’ 등 정품임을 강조하는 문 구를 적어놓고 정품보다 40 ∼50% 저렴한 가격에 팔았 다. 블로그에는 가짜 구매 후 기를 올리며 고객유치에 나 서기도 했다. 이들은 대담하게도 본인 명 의로 사업자등록을 하고 금 융계좌를 개설했으며 쇼핑몰 인터넷 도메인도 자신들의 이름으로 신청했다. 쇼핑몰 에 올린 제품 사진은 인터넷 을 검색해 찾아냈다. 그러나 이들은 짝퉁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을 감시하다 지나치게 낮은 가격으로 제 품을 내놓은 두 사이트를 의 심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주름깊은 ‘고향생각’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최근 열린 중추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동작구협의회 합동망향제에서 실향민들이 절하고 있다.
식에 비해 제조원가가 덜 들었지 만 KT&G로부터 받는 납품단가가 함께 감소하는 게 문제였다. S사 영업부장은 당시 KT&G 제 조기획부 과장 구씨를 찾아가 “인 쇄방식 변경을 승인해주고 단가 도 유지해주면 한 갑에 3원씩 주 겠다”고 부탁했다. 이런 제안을 보고받은 이씨는 납품단가 인하폭을 최대한 줄여 주고 구씨와 함께 ‘커미션’을 챙기 기 시작했다. S사는 러시아·카자 흐스탄·아르메니아 등지로 수출 한 물량에 ‘3원’을 곱해 매달 뒷돈 을 정산해줬다. 이 돈은 S사 영업부장과 구씨의 동생이 주식으로 바꿔 관리했다. 이씨는 2012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현금 900만원을 받았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사진=연합뉴스
‘농약사이다 사건’ 참여재판… 이례적으로 5일간 열려 12월 7일 시작 유력… 檢·변호인단 준비부터 신경전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 국민참 여재판이 이례적으로 닷새 동안 개최된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손봉기 부장판사)는 대구지법 11호 법정 에서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 속 기소된 박모(82) 할머니에 대 한 국민참여재판 첫 준비기일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국민참여재판이 통상적으로 하 루, 이틀 사이에 집중 공판으로 결 론을 내는 것과는 차이가 나는 결 정이다. 재판부는 오는 12월 7일 시작
되는 주나 같은 달 21일 시작되는 주를 재판기일로 검토하고 있다 고 밝혔다. 재판부는 “검찰의 증거 기록이 방대하고, 증인 심문 대상도 많이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국민참여재판에서 증인 으로 법정에 설 인원이 최대 60명 가량 될 것으로 전망했다. 검찰이 제출한 증거 자료도 562건에 이 르는 방대한 규모다. 5일간 재판이 예상되면서 배심 원단 확보가 큰 과제로 떠올랐다. 재판부는 “일반 직장인은 5일
간 회사에 빠지고 배심원 역할을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고민”이라고 밝혔다. 국민참여재판은 해당 지방법원 관할구역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 상 주민 가운데 무작위로 선정된 배심원들이 재판에 참여해 유·무 죄 평결을 내리는 제도다. 평결 자체는 법적 구속력이 없 지만, 재판부는 선고 과정에 이를 참작한다. 이날 첫 공판 준비기일에는 수 사보고서를 증거로 채택하는 문 제 등을 놓고 검찰과 변호인 측이 신경전을 벌였다. 피고인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중원 측 변호인들은 “수사 보고서 가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 용으로 주관적인 판단 등이 나열 돼 있다”고 주장하자, 검찰 측은 “사실 관계 적시가 대부분”이라 고 반박했다. 박 할머니는 지난 7월 14일 경 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 관에서 사이다에 농약을 몰래 태 워 이를 마신 할머니 6명 가운데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달 13일 기소됐다. 재판부는 내달 14일 한 차례 더 공판준비기일을 연 뒤 국민참여 재판 일정을 최종 확정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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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5년 9월 18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노동개혁 목표는 청년의 정규직 고용” 최경환 부총리 “ ‘대타협 옥동자’ 낳았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 “롯데·두산·현대중공업,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조만간 시행”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노동개혁의 목표는 기업 이 청년인력을 부담없이 정규직 으로 고용하는 것” 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최근 부산 벡스코 에서 열린‘청년 20만+ 창조 일 자리 박람회’ 에서 축사를 통해 정 부가 노동개혁을 추진하는 이유 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노 사정 대표들의 결단으로 1년의 난 산 끝에 노사정 대타협이라는 옥 동자를 낳았지만 이것으로 노동 개혁이 끝난 게 아니라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에 따라“국회 는 입법, 경영계는 일자리와 확보 와 고용안정, 노동계는 노동시장 의 유연성 확보를 위한 양보, 그리 고 정부는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
한 투자와 지원으로 노사정 대타 협을 뒷받침해 노동개혁을 완수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그는“소모적인 스펙쌓기를 줄 이기 위해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과 사회맞춤형 학과를 늘려 청년 들이 받는 교육과 훈련이 취업과 바로 연계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 다. 고용디딤돌은 대기업들이 우 수한 훈련 시설을 활용해 청년 인 력을 직접 교육하고 협력사나 자 기 기업에 채용도 하는 청년 일자 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최 부총리는“이미 몇몇 기업이 고용디딤돌을 포함한 다양한 취 업 연계 프로그램을 발표했고 이 번 박람회에 참여하는 롯데, 두산, 현대중공업도 조만간 발표할 예 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고 전했
다. 그는 사회맞춤형 학과와 관련 해서는“17개 권역 창조경제혁신 센터 주도로 2016년부터 지역특 화산업 관련 학과를 만들 계획” 이 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이런 노력에도 앞 으로 3∼4년 동안은 에코세대(베 이비붐 세대의 자녀)들이 대거 노
동시장에 진출해 청년들의 취업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어서 청 년 취업에 단기간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려고 이번 박람회를 기 획했다” 고 설명했다. ‘청년 20만+ 창조 일자리 박람 회’ 는 정부와 창조경제혁신센터, 기업, 지방자치단체가 청년 고용 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 해 이달부터 10월 하순까지 6대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하기로 한 행사다. 최 부총리는“부산의 청년실업
률이 심각해 부산에서 첫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고 말했다. 부산의 청년실업률은 올해 2분 기 기준으로 12.0%에 달해 광역 시·도 중 2번째로 높다. 전국의 평균 청년실업률은 9.9%다. 최 부총리는“박람회 이후에도 기업과 지자체, 창조경제혁신센 터가 합심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계속해서 힘 써주시길 거듭 당부 드린다” 면서 박람회에 참여한 기 업들에 매우 고맙다고 인사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중대결함 새차 교환 가능할까? 정부 “소비자보호 위해 검토” 입법조사처 “교환·환불제 법적 구속력 확보 필요” 한 30대 남성이 지난 11일 2억 원 짜리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골프채로 때려 부순 사건은 차량 에 중대한 결함이 있는데도 업체 가 다른 차로 교환해주지 않는다 는 불만 때문에 비롯됐다. 벤츠 차량을 파손한 A씨는 지 난 3월 인도받은 이 차를 주행하 다 시동이 꺼지는 아찔한 상황을 3차례나 맞았는데도 딜러사가 교 환해주지 않아 화가 났다고 주장 하고 있다. 결함 차량의 교환·환불이 사실 상 불가능 하다는 지적은 오래전 부터 제기 됐으나 이번 사건이 화 제가 되면서 다시 관심을 끌고 있 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서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신차에 중대한 결함 이 발생했을 때 교환 또는 환불을 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하기로 했다. 김용석 국토교통부 자동차기 획단장은“소비자 보호 측면에 서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면 서“자동차산업과 소비자 사이에 서 균형을 찾아 부작용이 없도록 해외 사례도 보면서 연구·검토할 것” 이라고 16일 말했다. 지난달 국회에서도 차량 인도 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중대한 결
함이 2차례 이상 발생하거나 차량 인도일에서 1년 이내에 중대한 결 함과 관련된 수리기간이 총 30일 을 초과할 때 자동차 제작·판매 자가 교환 또는 환불하도록 하는 내용의 자동차관리법 일부 개정 안이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에 의 해 발의됐다. 자동차의 주행 및 안전도 등과 관련된 중대한 결함이 있는 경우 교환 또는 환불 기준은 공정거래 위원회 고시인‘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 을 따르고 있으나 이는 권고 사항일 뿐 강제성이 없어 중대한 결함이 자주 발생해도 교환·환불 을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사고 위 험까지 무릅쓰고 자동차를 운행 하게 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심 의원은 지적했다. 미국에서는 1975년부터 레몬 법(lemon law)이라 불리는 소비자 보호법으로 자동차를 살 때 불량 품 교환·환불을 쉽게 할 수 있다 고 그는 덧붙였다. 김 단장은 이에 대해“자동차관 리법만으로 해결하기는 현실적으 로 어렵다” 면서“개정안의 기본 적 취지에는 공감한다” 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이색 추석선물세트 준비하세요”
서울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이색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추석 을 맞아 슈퍼곡물 8종을 엄선한 ‘슈퍼곡물세트’, 전통식품 명인이 빚은 술 ‘한국 전통주 명인 문화재세트’, 남독마이 품종 골드망고 최상품을 사진=홈플러스 담은 ‘직수입 태국 망고세트’, ‘오뚜기 이금기굴&XO소스세트’ 등을 판매한다.
“韓 경제성장률 2017년에도 2%대”
한-중미 FTA 체결시 현지 자동차 점유율 큰 증가예상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돼 관세가 철폐되면 현지 자동차 시장에서 한국산 점유율이 상당히 확대되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한-중미 FTA 추진과 수출 유망 품목’보고서에서“중미 6개국은 주로 공산품에 높은 관세 를 부과하고 있어서 FTA를 통한 관세 인하효과가 적지 않을 것” 이라고 내다 보고 있다. 보고서는 자동차 시장에 주목했다.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엘 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등 중미 6개국은 자동차 생산 시설이 없어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 소득 수준에 비해 승용차 보유 대수도 적은 편이다. 1인 당 국내총생산(GDP)이 1만달러 안팎인 코스타리카와 파나마의 인구 1천명당 승용차 보유 대수는 각각 157개와 74대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다. 두 나라 국민소득의 3 분의 2 정도인 인근 페루의 수입의존 자동차 시장 주목 인구 1천명당 승용차보유 대수가 139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중미 6개국에 수요 확대 여지 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중미는 현재 한국산 자동차에 최고 30%의 높은 관세를 부 과하고 있다. 중미 승용차 시장에서 최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 는 미국은 이미 지난 2006년부터 중미 6개국과의 FTA를 발효 하고 있다. 보고서는“관세가 철폐되면 중미 자동차 시장 점유율을 확대 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미국과의 점유율 격차를 좁힐 수 있 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 중미는 자동차 산업 외에 운하, 항구 등 각종 인프라 건설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FTA가 체결되면 이와 관련한 제품 수출 도 늘고 식품, 음료 등 소비재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미 6개국의 GDP는 총 2천100억달러에 달한다. 1인당 GDP 는 1천900달러부터 1만1천800달러로 다양하며 전반적으로 소 득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수출액은 37억6천만달러이 고 12억4천만달러어치를 수입했다. 승용차, 합성수지, 철강제품 등을 주로 수출했고 주요 수입품은 커피, 파인애플, 새우, 금속 폐기물 등이다. 국제무역연구원 이혜연 연구원은“중미 6개국은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한국과 FTA를 추진하고 있다” 며“우리가 중국, 일본 등 경쟁국을 제치고 시장을 선점하려면 한-중미 FTA를 빨리 추 진해야 한다” 고 밝혔다. 유명환 기자 ymh7536@gmail.com
수출 동력 꺼져, 모건스탠리 전망
추석에는 “우리 농축산물 구입하세요”
내년 성장률 전망치 3.2% → 2.2% 하향조정
전경연, 농축산가 살리기 일환… 회원사에 공문 발송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모건스탠 리가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2017 년까지도 2%대에 머물 것으로 전 망했다.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서“한국 수출의 성장 엔진이 꺼 졌다” 며“구조적인 문제로 인한 수출 부진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 이라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한국의 국 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 전 망 치 를 종 전 2.5%에 서 2.3%로 내리고, 내년 전망치는 3.2%에 서 2.2%로 1.0%포인트나 하향 조
정했다. 2017년 성장률 전망치도 2.9%로 제시하면서 한국의 성장 률이 잠재 성장률을 밑돌 것이라 고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한국 경제가 이 처럼 부진할 것으로 보는 이유로 중국의 경기 둔화를 들었다. 모건스탠리는“중국의 경기 침 체는 한국 수출 측면에서는 수요 감소를 의미한다” 며 중국의 경제 부진이 한국 수출에 부정적인 영 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모건스탠리는 한국은행이 올해 4분기에 기준금리를 한차례 더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수출 부진으로 한국의 성장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며“이 때문 에 한국은행이 올해 4분기에 기준 금리를 1.25%로 인하할 것” 이라 고 전망했다. 그러나 한국의 주식시장은 최 근 중국 증시 급락 등에 과민 반응 했다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중국의 경기 둔 화 우려를 반영해 코스피 목표 상 단을 기존 2,250에서 2,100으로 내린다” 며“그러나 현재 코스피 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금융 위기 수준까지 떨어진 만큼 비관 적일 필요는 없다” 고 덧붙였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경제계가 외국산 농축산물 수 ‘국산 농축산물 소비활성화 및 농 을 체결 입 급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 가소득 증대를 위한 협약’ 축산가를 살리기 위해 국산 농축 한 바 있다. 전경련은 국산 농축산물 소비 산물 구입을 확대할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주 5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 노력의 백여 회원사에 공문을 보내 올해 일환으로 지난 6월 허창수 회장이 추석 선물로 국산 농축산물을 구 삼성 웰스토리가 운영하는 구내 식당을 직접 방문해 기업 구내식 매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경련 등 경제단체는 추석 구 당의 우리 농축산물 구매 확대를 매 캠페인 이후에도 농축산가 지 당부했다. 7월 평창에서 개최된 전경련 하 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의 논의를 위해 한국농축산연합회 등과 지 계 포럼 때도 봉평 5일장을 방문 해 전통시장과 농축산 먹거리를 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전경련을 비롯한 경제 4단체는 홍보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지난해 11월 한국농축산연합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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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15년 9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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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이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대출 철회 可 내년부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대출 청약 철회권’ 도입 방안 시행 금융소비자가 대출계약 숙려기간에 불이익없이 계약해지 할 수 있는 권리 내년부터 대출을 받은 지 7일 이내에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지 않고 대출을 철회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 런 내용을 담은 대출 청약 철회권 도입 방안을 내년부터 시행한다 고 밝혔다. 대출 청약철회권은 금융소비자 가 대출 계약에 대한 숙려 기간에 불이익 없이 대출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권리다. 대출 신청 후에도 대출의 필요 성과 대출금리·규모의 적정성을 재고할 기회를 준다는 의미다. 소비자가 대출 철회권을 행사 하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대출 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된다.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 는 대출기록도 삭제된다. 금융당국은 대출 철회권 신청
대상을 개인 대출자로 한정했다. 철회권 대상은 리스와 보험계 약대출을 제외한 모든 대출이다. 은행과 금융투자회사, 저축은 행, 카드사, 신협, 주택금융공사 등으로부터 받은 대출이 대상이 된다. 우체국·새마을금고와 농·수협 단위조합은 관계부처 협의 후 시 행할 예정이다.
철회권이 적용되는 대출은 담 보대출은 2억원 이하, 신용대출은 4천만원 이하다. 금융소비자는 계약서 또는 대 출 수령일로부터 7일 이내에 서면 이나, 전화, 인터넷 등을 통해 대 출 철회 의사를 통보할 수 있다고 한다. 금융회사 본·지점에 서면을 보 내는 순간 대출 철회 효과가 발생 한다. 소비자는 철회권 행사 후에 원 금과 해당 기간의 약정이자를 금 융회사에 내면 된다. 다만, 근저당권 설정 등 대출신
청 과정에서 발생한 부대 비용은 금융회사에 내야 한다. 마이너스 대출 때 금융사에 내 는 한도약정 수수료는 대출을 철 회하면 돌려받을 수 있다. 금융당국과 각 금융업권은 9~10월 중에 약관 개정안을 만들 어 내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할 예 정이다. 금융위는 대출 철회권을 도입 하면 불필요한 대출을 줄이고 숙 려기간 동안 최적의 대출 상품을 찾는 과정에서 금융비용도 절감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취준생·청년창업자 SNS로 모여” 삼성화재, 젊은 층과 정보교류통한 소통에 나서 삼성화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취업을 준비 중인 학생이나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 등 젊은 층과의 정보 교류를 통한 소통에 나서고 있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자사 공식 블로그인 ‘화제 만발’에는 최근 입사 2∼3년차 직원 5명의 인터뷰가 올라왔다. 보험사 직무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고 입사 선배로서 경험을 공 유한다는 취지로, 보험계리사·영업관리자·손해사정인·리스크 서 베이어·언더라이터 등 부문별 대표 직무를 선정해 현장 선배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달했다. 이 인터뷰는 조회 수가 4천여 건을 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화재는 또 대규모의 광고나 홍보가 어려운 청년 창업 사 장들을 위해 이 채널을 활용해 ‘청년 맛집’을 알리는 활동도 진행 중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은행 준법감시인, 모든 사내 업무회의 참여한다 준법감시인 모범규준 시행… 지위 격상·독립성 강화 앞으로 은행의 준법감시인은 모든 사내 업무회의에 참여하고 발견된 위법사항에 대해 업무정 지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 준법감시인 지위가 격상되고 임기도 보장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 런 내용의 ‘은행 내부통제 및 준법 감시인 제도 모범규준’을 마련해 17일부터 1년간 행정지도로 시행 한다고 밝혔다. 여기엔 지난 7월 제정된 금융회 사 지배구조법 내용도 반영됐다. 모범규준을 보면 지금은 영업 담당 임원보다 낮은 본부장이나 부장급으로 임명해 내부통제 업 무의 실효성이 떨어지는 점을 고 려해 앞으로는 사내이사 또는 업 무집행책임자 중에서 선임하도록
한화생명 ‘농산물 직거래장터’ 한화생명은 추석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 63빌딩 앞마당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자매결연 농촌마을을 돕는 동시에 임직원이 우리 농산 물을 저렴하게 구입해 추석을 준비하도록 열린 이번 행사에는 햅쌀, 밤, 멜론, 포도, 고추, 참기름 등 30여 종의 농산물이 선보였다.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오른쪽 네번째)과 아산리마을 전 사진=한화생명 제공 종봉 이장(오른쪽 두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5만원 이하 무서명 신용카드 결제 늘어난다 금융당국, 카드사-가맹점간 계약체결 의무조항 완화해달라는 건의사항 수용 5만원 이하 소액 거래 때 고객 의 서명 없이 신용카드로 결제하 는 방식을 채택하는 가맹점이 늘 어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 런 제도 개편 내용 등을 담은 금융 개혁 현장 점검반 13~15주차 건 의사항 회신결과를 공개했다. 금융당국은 우선 무서명 카드 거래를 위한 카드사와 가맹점 간 계약 체결 의무 조항을 완화해달
라는 건의사항을 수용했다. 금융당국은 ‘카드사와 가맹점 간 무서명 거래 계약이 선행돼야 한다’는 기존 규정을 ‘카드사가 가 맹점에 통지하는 것만으로 가능 하다’로 올해 안에 고치기로 했다. 5만원 이하 금액은 서명 없이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 지만 사전 절차가 복잡해 활성화 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이다.
금융당국은 결제 지연으로 고 객들이 계산대에 긴 줄을 서는 사 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 다. 카드사가 부정사용에 대한 책 임을 가맹점에 전가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은 별도로 강구할 예정 이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첨부서류 제출 절차 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대주주가 보유한 주식 실물의
스캔본을 전량 제출하는 방식을 대주주의 실물보유 확인서로 대 체하는 방식이다. 바젤3 도입에 따라 기존의 바젤 2 혹은 바젤1 기준의 업무보고서 제출 제도는 수정하거나 폐지하 기로 했다. 현장점검반은 13~15주차에 건 의사항 389건을 받았다. 관행·제도개선 과제 315건 중 118건을 수용해 37% 수용률을 기 록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하고 임기도 2년 이상으로 보장토 록 했다. 준법감시인의 결격요건은 완화 된다. 지금은 금융당국으로부터 금융 관계법령을 어겨 ‘주의요구’를 받 은 이력만으로도 준법감시인이 될 수 없지만, 앞으로는 결격요건을 문책경고(임원) 또는 감봉요구(직 원) 이상으로 두 단계 완화했다. 준법감시인에게 업무정지권을 부여했다. 이사회를 포함한 모든 업무회 의에 참여하고 그 과정에서 발견 된 위법사항에 대해 업무정지를 요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아울러 업무전반에 대한 접근 권 및 각종 자료 제출 요구권, 내 부통제 기준 위반자에 대한 조사
권도 명시했다. 영엄점의 업무가 기준에 따라 처리되고 있는지를 자체점검하는 자점검사도 준법감시인의 업무로 조정했다. 내부통제 점검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적정수준의 전 담인력을 확보하고 현황을 공시 하도록 했다. 독립성을 강화하고자 준법감시 인을 기존 ‘감사위원회에 보고하 는 자’에서 ‘감사(위원회)에게 보 고할 수 있는 자’로 바꿔 감사에 대한 보고의무를 완화했다. 준법감시인의 겸직도 원칙적으 로 금지한다. 불가피하게 겸직할 때는 이해 상충 방지체계 구축을 전제로 허 용하기로 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작년 아시아 백만장자 467만명… 북미 첫 추월” 중국·인도 등… 최근 10년간 경제성장 했기 때문 지난해 아시아 지역의 백만장 자수가 북미 지역을 처음으로 추 월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컨설팅업체인 캡제미니와 RBC 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 준 사는 집을 제외한 투자 가능 재 산이 100만 달러(11억8천만원) 이상인 세계 백만장자는 1천460 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 백만장자수는 467만2천명으 로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아시아의 백만장자수는 북미 지역(미국·캐나다)보다 6천400명
많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 로 북미 지역을 제쳤다. 지난해 아시아의 백만장자가 전 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6년 (27.1%)보다 4.9% 포인트 올랐다. 북미(33.3→32.0%)와 유럽 (31.0→27.2%)의 비율은 8년 전보 다 줄었다. 아시아 지역에서 고액 자산가 가 많이 늘어난 것은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이 최근 10년 간 견조한 경제 성장을 했기 때문 으로 보인다. 아시아 백만장자들의 자산별 항목을 보면 현금 비중은 37.1%
로 가장 높았다. 펀드 투자를 위한 차입 비중 (25.5%)은 세계 평균(18.2%)보다 높은 편이었다. RBC자산운용의 바렌드 잰슨 대표는 “아시아 투자자들은 다른 시장과 비교해 ‘레버리지’(차입금 등 타인 자본을 지렛대로 삼아 수 익률을 높이는 방법)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가 고액 자산가수에서 북미를 추월했지만 자산 보유액 은 북미가 전체(56조4천억 달러·6 경6천580조원)의 28.8%를 차지 해 아시아(28.1%)보다 많았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산업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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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 경영 위기… 6천억대 유전 시추선 계약 취소 시운전 중 200억대 시추봉 바다에 빠져 LNG선 부품 좌우 바꿔 끼는 등 잇단 실수 현대삼호중공업(전남 영암군) 이 경영위기에 빠졌다. 6200억원대의 해저유전 시추선 계약이 취소되고 공정을 맞추지 못한 선박은 연체료를 무는 등 경 영 상태도 엉망이라는 지적이 나 오고 있다. 노르웨이의 유전개발업체인 시 드릴은 현대삼호중이 인도를 지 연한다는 이유로 해저유전 시추 선의 생산 계약을 취소하고 현지 에 파견한 감독관을 16일 철수했 다. 시드릴은 지난해 말까지 인도 받기로 하고 2012년 2분기에 현 대삼호중공업에 제6세대 울트라 심해 반잠수식 시추선(West Mira rig)을 주문했지만, 현대삼호중이 계약에 명시한 기간 안에 시추선 을 인도할 능력이 안되기 때문에 계약 취소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 려졌다. 이에 따라 현대삼호중은 계
약조건에 따라 1억6800만달러 (1760억원)에 달하는 선수금과 여 기에 붙은 이자까지 돌려줘야 할 판이다. 현대삼호중은 결국 계약 취소 로 이어진 시추선의 시운전 중 200억대의 시추봉을 바다에 빠뜨 린 채 한 달이 지나도록 건져 올리 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 계약 취소를 통보받은 현 대삼호중은 오는 25일까지 시추 선을 인도받겠다는 뜻을 표명한 선주사의 갑작스러운 계약 취소 이유와 배경을 파악 중이다. 현대삼호중 관계자는 “이번 시 추선 제작 지연은 선주가 애초 제 공한 기본설계에 기초한 사양 자 체의 결함 및 선박 건조 과정에서 선주 측의 요구 등에서 빚어진 바 가 적지 않았다”면서 “시드릴사 에 이 같은 점을 밝히면서 원만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 라고 밝혔다.
여기에다 현대삼호중의 공정 관리도 엉망이라는 말들이 무성 하다. 최근 LNG선 건조 과정에서 좌 우 부품을 바꿔 끼었다가 재조립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벌어졌 다. 또 도장 등 마무리 공정을 끝나 지 않은 선박을 인도 일정에 맞추 기 위해 진수했다가 누수 되는 일 도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일정을 못 맞춘 선박 수척 도 연체료를 무는 등 생산 공정 관 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회사 한 중역은 협력사 대표들 과 모임에서 “’일하기 싫으면 나 가라. 울산에서 데려다 쓰겠다’고 막말을 해 ‘갑(甲)질’을 한다는 비 난을 받았다. 대불산단 한 협력사 관계자는 “최근 한 달 사이 벌어진 어처구 니없는 일만 보면 꼭 ‘중소조선소’ 로 전락한 느낌이다”면서 “경영 진이 심각한 경영위기를 파악하 지 못하고 협력사 탓만 하고 있고, 이런 손실들도 협력사가 떠안게 되는 게 아니냐”며 우려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gmail.com
현대중그룹 ‘청년 일자리 창출’ 앞장 사무기술직 등 분야서 올해 2천200여명 채용 현대중공업그룹 6개사가 올해 모두 2200여명을 채용하기로 했 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업 불황 에도 지난해 생산기술직, 사무기 술직, 연구개발직 분야에서 2200 여 명을 채용했고 올해도 지난해 수준으로 뽑는다고 지난 16일 밝 혔다. 올해 채용에는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 현대오일 뱅크, 하이투자증권, 현대E&T, 힘 스 등 6개 현대중공업그룹사가 나 선다. 현대중공업은 이를 위해 이들 계열사와 ㈜엔케이, 하이에어코 리아㈜ 등 10개 우수 협력회사와
함께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청년 20만 플러스(+) 창조 일 자리 박람회에 참가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권오갑 현대중 공업 사장 등 정부와 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격려했다. 울산·부산·경남 창조경제혁신 센터가 공동 주최한 박람회에는 120여 개 기업이 △채용관(기업 채용 설명) △컨설팅관(취업·진로 상담) △세미나관(전문가 특강) △창조경제혁신관 등에서 일자리 정보와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와 협력 사는 400㎡ 공간에 20개의 부스
를 마련하고 서류 접수와 면접 등 현장에서 채용 상담을 했다. 또 2015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 원을 뽑는 공채 지원서도 현장에 서 받았다. 아울러 현대중공업 자체 기술 교육기관인 기술교육원에서 용 접, 배관 등의 기술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기술연수생을 모집했다. 기술연수생은 3개월의 교육과 정을 거친 뒤 사내 협력회사와 지 역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선업 계 전반이 침체에 빠져 있지만 청 년 채용을 늘려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gmail.com
“대한민국 원자력기술 노하우 중동에 전수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 기술협력 강화 방사선 방호분야 인프라 구축 지원 대한민국의 원자력 기술이 신흥시장으로 부상 중인 중동·북아프리카(MENA) 국가에 전수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최근 오스트 리아 빈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에서 아랍에 미리트(UAE) 원자력안전규제청(FANR)과 ‘경수로 원자력 안전분야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 열수력 실험 △ 원전안전 해석 △ 중대사고 연구 △ 원전 리스크 평가 및 관리(PSA) 등에 대해 협력하게 된다. FANR는 아랍에미리트 원자력 안전 규제 및 물리적 방호와 인허가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원자력연이 보유한 한국형 신형 경수로 모델 ‘APR1400’의 기술정보 취득에 많은 관심을 보이 고 있다. 원자력연은 또 이날 튀니지원자력과학 연구소(CNSTN)와 연구로 이용, 방사선 연구, 방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오스트리아 빈 소재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안전규제청(FANR)과 ‘경수 로 원자력 안전분야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 결했다. 사진은 김종경(오른쪽) 원자력연 원장과 하마드 알카비 UAE FANR 이사회 부의장 겸 주 빈대표부 대사.
사선 방호, 방사성 폐기물 관리 등을 위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 김종경 원장은 “이번에 체결한 MOU가 원자력 기술의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 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한전 빛가림 에너지밸리 지원센터 건립 착공 200억원 들여 2017년 완공 한국전력의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에너 지밸리 지원센터가 지난 16일 오 후 전남 나주 혁신도시에서 착수 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들어갔다. 에너지밸리 지원센터는 나주 혁신도시내에 부지면적 9천334
㎡, 연면적 약 7천550㎡, 지상5층 지하1층 규모로 약 200억원을 들 여 세워진다. 계획은 2017년 완공 이 목표지만 최대한 준공시기를 앞당길 방침이다. 지원센터는 한전이 50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추진 중인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이전이나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 개발과 창업보육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핵심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는다. 산학연 지원시설로 행정지원센 터를 갖추고 자치단체와 한전이 인력을 파견해 에너지밸리 안내, 세제 지원 등도 한다. 연구개발 수행연구원 대상 교 육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일부 기 자재 검사 기능도 함께 수행한다. 유명환 기자 ymh7536@gmail.com
가스공사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가스화학플랜트 전경
39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인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가스전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사업이 마무리돼 10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사진은 가스화학플랜트 전경.
사진=가스공사
거대한 하역장비 속속 입항… 인천신항 A터미널 개장 준비 ‘착착’ 안벽크레인 등 실은 운반선 입항… 내년 1월 개장 지난 6월 부분 개장한 인천신항 이 나머지 터미널에 하역장비를 설치하는 등 내년 초 추가 개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 시 연수구 송도동 인천신항 한진 인천컨테이너터미널(A 터미널)에 야드크레인(ARMGC) 7기가 처음 들어온 데 이어 전날에는 안벽크 레인(RMQC) 5기를 실은 운반선
이 입항했다. 이들 크레인은 모두 장쑤성 난 퉁시의 한 공장에서 제작됐으며 안벽크레인 5기는 이날 오후 육상 하역작업이 시작됐다. 또 다음달 중순에는 야드크레인 7기가 A 터 미널에 추가로 들어온다. 새로 들여온 안벽크레인은 가 로 145m, 세로 27m, 높이 80m 규 모로 무게가 1천500t에 이르는 거
대 하역장비다. 1시간에 평균 30 개의 컨테이너 박스를 처리할 수 있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물류육성 팀장은 “하역장비가 순조롭게 반 입되면서 개장 준비가 잘 되고 있 다”며 “앞으로도 터미널 운영사 등과 긴밀히 협력해 추가 장비 반 입에도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겠 다”고 말했다. 정부와 인천항만공사는 2020년 까지 3조6천억원을 투입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신항을 조성하고 있다. 컨테이너 전용부두인 선광신 컨테이너터미널(B터미널) 부두 800m(3개 선석) 가운데 410m가 6월 초 먼저 개장했다. B터미널의 나머지 부두 390m는 내년 말 개 장한다. 한진이 운영할 A터미널 부두 800m(3개 선석)는 내년 1월께 개 장할 예정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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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2015년 9월 18일 금요일
KBS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 제작 발표회
정의로운 장사꾼… 조선판 쩐의 전쟁 ‘장사의신-객주’ 스타들의 돈놀이가 시작된다.최근 열린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신- 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 연출 김종선)(이하 ‘장사의 신’)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장혁, 유오 성, 김민정, 한채아, 이덕화, 박은혜, 문가영과 연출을 맡은 김종선 PD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것.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둔 ‘장사의 신’은 김주영 작가의 소설 ‘객주’를 원 작으로 하며,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장혁 분)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흥행보증수표 장혁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 유오성, 김민정, 이덕화, 한은혜 등이 출연해 이목을 끌고 있는 드라마 ‘장사의 신’의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화제의 작품답게 수많은 언론매체가 자리를 가득 메우고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이에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대한민국 대표 스타들의 솔직담백한 발언과 밀도 있는 작품이야기가 쏟아졌 던 이날 현장의 생생함을 전하고자한다.
● 하늘이 낸 조선제일의 거상 ‘천봉삼’ 장혁
사극의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아직 매력이 무엇인지 알 정도로 사극을 많이 하지 는 않았지만,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고 역사적인 체 계라든지, 영상을 통한 토대를 가지고 감흥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재밌는 것 같다”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보여주고 싶나? “해학적인 부분을 좀 더 많이 보여주고 싶다. 돈에 관련돼 있는 부분에 대한 스토리 안에서 빡빡하고, 힘들고, 좋지 않은 부분들이 많이 보일 수 있는데, 그 안에서 정석을 지켜가면서 재미있고 밝게 보일 수 있는 캐릭터가 ‘천봉삼’인 것 같다. ‘천봉삼’을 통 해 해학적인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번에 맡은 ‘천봉삼’은? “‘천봉삼’은 보부상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성공 을 하지만 편법이 아닌, 돈을 잘 쓸 줄 아는 방법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모범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배우고자 하는 바가 있다면? “사실 내용이 돈을 벌어야하고, 서로 경쟁하고, 상대 를 눌려야하는 상황이다 보니 캐릭터들이 너무 진중 하고 한쪽으로 치우치고 심각하다. 그럼에도 여러가 지 해학적인 부분이 많다. 그래서 그런 해학적인 부 분을 잘하고 싶다. 많이 배웠으면 좋겠다” ● 복수심으로 생이 비틀리고 망가진 사내 ‘길소개’ 유오성 ‘길소개’는 어떤 인물? “‘길소개”라는 역을 맡았다. 욕망의 덩어리다. ‘천봉 삼’이 과정을 중시한다면 ‘길소개’는 결과를 중시한 다. 또한 돈을 쫓는 캐릭터로, 욕망이 자기 자신에게 만 함몰된 인물이다” 전작 ‘조선 총잡이’와 비슷한 인물을 맡았다. 차별점 이 있다면? “‘조선 총잡이’와 비슷하다. 시기 또한 구한말로, 시 대적으로도 비슷하다. 그 드라마와 이번 드라마는 차이가 있다. ‘조선 총잡이’에서는 애초의 완성된 상 인으로 시작됐지만, 지금은 상인이 되기까지의 과정 을 보여준다. ‘길소개’라는 캐릭터는 ‘부’ 자체를 획 득하기 위한 것에만 뜻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어 찌 보면 돈이 흘러가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 돈이 고 여 있게 만드는 인물이다. ‘장길산’이라는 드라마를 찍은 적이 있는데, 그것을 영상화 시키는데 큰 책임 감을 가지고 열심히 했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이번 작업을 하면서 두 번 다시 올 수 없는 기회라는 생각에 아쉬움 없이 해내려고 한다. 감독님이 써 놓 으신 여러 대본 중 가슴에 와 닿는 한 문장이 있다. ‘정말 자신이 원하면 간절하게 원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문학적 작품을 영상화시키는 데에 있어서 소명을 가지고 하려 한다. 한 가지 ‘길소개’의 아쉬 운 점은 욕망 자체가 자신을 향해있다는 것이다” ● 이어질 수 없는 사랑에 집착하는 무녀 ‘매월’ 김민정 이번 드라마에서 맡은 배역은? “‘개똥이’이자 무녀 ‘매월’을 맡았다. 파란만장하고 굴곡진 삶을 사는 여인이다. ‘천봉삼’이란 남자를 만 나고 그로인해 집착도 시작되고, 그의 생사를 손에
쥐는 총명하고 지혜롭지만 무시무시한 여인이다” 사극은 영화 ‘음란서생’ 후 10년 만인데, 소감은? “10년이나 지났는지 잘 몰랐다.(웃음) 저는 사실 ‘개 똥이’ 쪽이 ‘매월’보다 더 흥미로웠다. 사극을 하며 예쁜 것도 해보고 꾸미는 것도 해봤더니 안 해본 건 남장이었다. 1인 2역은 아니지만 변화가 큰 역할이 다. 그래서 약간 고충이 있다면 저는 1달 정도의 캐 릭터 적응기간이 필요한데 이번에는 ‘개똥이’에서 또 여자로 변하고 그 다음에 또 변화가 있을 예정이 라 ‘얼마나 유연성 있게 흘러갈 수 있을까?’하는 점 이다. 그 점을 가장 많이 생각하고 있다. 어쨌든 오 랜만에 한복도 입고 재밌다” ● 마음속에 불길을 안고 사는 경국지색 ‘조소사’ 한채아 ‘조소사’는 어떤 인물인가? “‘조소사’는 경국지색 조선최고의 미녀다…(쑥스러 운 웃음) 부친의 욕심 때문에 평생 자신의 뜻대로 자 신의 삶을 살지 못하는 가슴에 뜨거운 불을 안고 사 는 여인이다” 첫 사극 도전인데? “처음으로 도전하는 사극이라 아직도 현장이 낯설 다. 어렵기도 하다. 다행히 현장에는 천재적인 감독 님과 상대 배우인 장혁 선배와 이덕화 선생님이 있 어서 배우는 자세로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려 노력하 고 있다” ● 조선 최대의 거상이자 육의전 대행수 ‘신석주’ 이덕화 본인이 맡은 역할은 무엇인가? “‘신석주’ 역이다. 열심히 일한 것만큼의 대가가 주 어지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 다. 정의로운 사람이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데, 제가 맡은 역할은 그렇지 않다.이 역할을 하 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경국지색을 이 나이에 부인으로 맞이한 것이다. 고운 여인을 마음에 담는 다는 것이 젊은이들에게만 허락된 것이 아니며, 나이 든 사람의 마음이 추악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드라마를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면? “저는 이 드라마를 접하면서 ‘정말 자본주의 체제가 잘 갖춰져 있었구나’란 생각과 보부상들의 룰이 나 라에서 만든 법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공평했다는 것이 피부에 와 닿았다. 젊은 친구들에게 교훈이 될 것 같다. 저는 다 성장한 역할이어서 잘 쓰고 가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많은 돈을 누구에게 어떻게 배 분하고 죽을 지, 저 스스로 기대가 되고 함께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 복수를 위해 모든 걸 던진 여인 ‘천소례’ 박은혜 ‘천소례’는 어떤 캐릭터인가? “‘천소례’는 ‘천봉삼’의 누나이며, 망한 천가객주를 다시 살리기 위해 그리고 복수를 위해 원수의 비첩 이 되는 복수의 화신이다” 오랜만에 사극으로 돌아왔는데? “많은 분들이 제가 사극을 많이 했다고 아시는데 사 실 2개 밖에 안했다. ‘대장금’과 ‘이산’…(웃음) 한편 으로는 사극을 좋아해서 많이 하고 싶었는데, 사극
이 잘 안 들어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대본을 받고 읽 었더니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캐릭터였다. 너무 욕심 나는 캐릭터였고, 대본을 보자마자 하고 싶다고 했 다. 그런데 대본 연습 첫 날부터 후회했다. 너무 어려 워서… 지금도 고민하고 있다. 그만큼 매력 있고 좋 은 역할이다. 장혁 ‘오빠’의 누나로 나오는데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의 누나로 나오는 건 처음이라(웃음) 그런데 현장에 와서 장혁을 보니 너무 어려 보여서… (웃음) 영화 ‘짱’이후 17년 만에 보는 것 같은데 데뷔 초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결혼 전에 맡아왔던 역할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결 혼이 연기에 미친 영향과 역할에 대한 고민은? “결혼은 저의 연기 생활에 있어서 인내심을…농담 이고요.(웃음) 저도 이제 어린 나이가 아니고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새로운 모습이 필 요했다. 앞으로 제가 연기를 할 수 있게끔 만들어 가 야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역할을 잘 소화한다면 앞으로도 잘 할 수 있겠지만, 못하면 앞 으로는 연기 생활을 못 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 을 했다. 감독님이 ‘이제까지 하던 대로 하면 너는 그냥 끝나’라고 했다. 저에게 마지막 한 번 남은 기 회라 생각하고 촬영하고 있다” ● 김종선 PD ‘장사의 신’은 어떤 작품인가? “‘장사의 신 - 객주 2015’는 기본적으로 우리 시대의 힘들고 어려움을 극복해내는 사람에게 희망과 꿈을 주는 드라마다. 지금 이 시대의 ‘돈’이라는 것을 가 지고 시청자들에게 다가간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리 사회의 정의와 ‘바르게 살아가는 것이 기본이 다’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2015년의 시민들에 게 꿈과 희망을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한다”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저희 프로그램은 경쟁력과 재미가 없으면 성공할 수 없다. 저는 ‘객주’의 핵심이 이시대의 젊은이들에 게 ‘돈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이 라고 생각한다. ‘꿈과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한다’는 성공 마인드를 가지고 다가갈 것이다” 원작이 있는 작품을 선택했다. 그 계기는? “‘객주’를 만들기 위해서 원작을 기본적으로 했지만, 400페이지가 넘게 기획안을 만들어 놓았다. 그것을 바탕으로 필요 없는 인물들을 정리했다. 주인공의 활약상을 보여주기 위해 ‘천봉삼’을 위주로 재구성 했다. 그것을 원작이라고 생각하고 작업하고 있다” 원작과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1회부터 7회, 8회까지는 순수 창작물이다. 원작에 서의 ‘천봉삼’은 하늘에서 떨어진 인물처럼보여서 그의 어린시절을 만들었다. 차별화되는 것은 우리 사회의 대기업과 중소 기업이라고하는 ‘객주’가 시 장 상인들 사이에서 어떻게 크는가를 보여준다는 것 이다. 드라마 속 시대에도 가게와 상점이 있었는데, 큰 시장을 만들어서 노력해서 같이먹고 살자는 이야 기를 그렸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Culture
2015년 9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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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산책
민속박물관, 어린이 특별전 ‘나무를 만나다’ 28일 개최
‘아메리칸 울트라-피케이 : 별에서 온 얼간이-소림 셔틀콕’
이상한듯 웃긴 시선강탈 ‘비정상 주인공’이 뜬다 4차원부터 외계인까지 캐릭터 전격 분석 이상한 캐릭터가 대세다. 영화 ‘아메리칸 울트라’, ‘피케이 : 별 에서 온 얼간이’, ‘소림 셔틀콕’의 비정 상 주인공들이 화제인 것. 먼저, 최근 개봉해 절찬리에 상영 중 인 영화 ‘아메리칸 울트라’는 잉여 인 생을 살던 마이크가 어느 날 갑자기 CIA 요원들로부터 습격을 받아 봉인되 어 있던 스파이 액션 세포가 깨어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다. 할리우드 청춘스타 제시 아이젠버 그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주연하여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과 4차원의 매 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아울러, 지난 3일 개봉한 인도 영화 ‘피케이 : 별에서 온 얼간이’는 ‘세 얼간
이’를 연출하고, 배우로도 친숙한 아미 르 칸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 ‘피케이’가 우주로 돌 아가는 리모콘을 도둑맞으면서 펼쳐 지는 지구 표류기를 담은 휴먼 코미디 인 이번 작품은 신에 대한 제도적인 병 폐를 유쾌하게 풍자해내며 뜨거운 사 랑을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오는 24일 개봉하는 ‘소 림 셔틀콕’은 ‘소림축구’, ‘쿵푸덩크’에 이은 홍콩 운동 코미디의 진수를 담은 작품으로 홍콩의 액션스타이자 꽃미
명품배우 알파치노 울린 ‘대니 콜린스’ “감성적인 유쾌한 영화” 소감 밝혀… 내달 1일 개봉 알파치노(사진)가 눈물을 흘렸 다. 영화 ‘대니 콜린스’에서 주인공 을 맡은 세계 최고의 배우 알 파치노가 소감을 밝힌 것. ‘대니 콜린스’를 관람한 알 파치노는 “굉장히 감성적이 고, 유쾌한 영화다. 누군가와 함께하 는 삶에 관한 이 야기는 감동을 안겨준다. 무척 감동적이고, 가슴에 와 닿 는다”라고 특 별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대니 콜린스’의 마지막 장면을 보고 눈물을 흘 렸다. 내 영화를 보면 서 눈물을 흘린 건 처 음이다”라고 댄 포겔 맨 감독에게 이메일 로 영화에 대한 깊은 감동을 전했다. 그동안 매 작 품마다 독보적 인 연기로 세대 를 초월해 높은 지지를 받은 알 파치노가 이번 에는 삶의 깊이
를 느낄 수 있는 캐릭터 ‘대니 콜 린스’와의 완벽한 싱크로율로 지 금까지 보지 못한 풍부한 감정연 기를 선보이는 영화 ‘대니 콜린 스’. 알 파치노의 명불허전 연기뿐 만 아니라, 그의 가슴을 울리며 진 한 감동을 안겨준 작품으로 영화 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더욱 높아 지고 있다. 한편, 영화 ‘대니 콜린스’는 이 시대 최고의 슈퍼스타 ‘대니 콜린 스’가 40년 만에 도착한 ‘존 레논’ 의 편지로 인해 일생일대의 변화 를 맞이하는 과정을 그린 감동 뮤 직 드라마로 오는 10월 1일 개봉 을 앞두고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파워레인저 완전정복’ 10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최초 공식 앨범 발매 파워레인저의 10년 역사를 담 은 앨범이 온다. 파워레인저 ‘매직포스’(2006)부 터 ‘트레인포스’(2015)까지 총 10 개 시즌의 음악과 영상이 담긴 앨 범 ‘파워레인저 주제가 완전정복 (사진)’이 오늘 전격 발매되는 것. ‘파워레인저’ 최초의 공식 앨범 ‘파워레인저 주제가 완전정복’은 최근 10년간 방영된 파워레인저 10개 시리즈의 오프닝/엔딩 음악 총 20곡이 담긴 CD 1장과 그 20곡 의 모든 뮤직비디오 클립이 담긴
DVD 1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번 앨범에는 2006년 방영된
‘매직포스’부터 ‘엔진포스(2009)’, 등은 물론 지난 연말 티라노킹 품 절 신드롬을 일으켰던 ‘다이노포 스(2014)’와 최근 절찬리 방영 중 인 최신작 ‘트레인포스(2015)’ 까 지 최근 10년간 어린이들 사이에 서 큰 인기를 끌었던 파워레인저 시리즈의 음악과 뮤직비디오가 모두 담겨있다. ‘파워레인저 주제가 완전정복’ 은 전국의 롯데마트와 롯데VIC마 켓, 온라인 롯데마트몰에서 단독 판매하며 엠넷닷컴, 멜론 등 음원 사이트에서도 만날 수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박성웅-추자현, 부산국제영화제 문 닫는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 확정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한국 배우 박성웅과 추 자현이 선정되었다. 박성웅과 추자현은 오는 10월 10일 영화의 전당에서 뜻 깊은 스 무해 영화제의 마무리를 장식할 예정인 것. 영화 ‘신세계’(2013)에서 인상적
인 연기를 보여주며 대중과 평단 에 주목 받기 시작한 박성웅은 ‘살 인의뢰’(2015), ‘무뢰한’(2015) 등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며 매 작품마다 대체 불가한 연기력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재 중국 내에서 영화와 드라 마뿐만 아니라 예능까지 섭렵하
며 활발한 활동 중인 추자현은 아 시아를 대표하는 스타로서 제20 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사회를 맡 게 됐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 식은 10월 10일 저녁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되며, 폐막식 이 끝난 후 폐막작인 ‘산이 울다’ 가 상영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남 배우 정이건과 홍콩 패리스 힐튼이 라 불리는 조시 호가 주연을 맡은 작품 이다. 한때 악명 높은 은행강도였다 현재 는 무쓸모 동네 루저로 살고 있는 ‘라 우단’(정이건)과 넘사벽 실력을 가진 ‘가우사우’(조시호)가 배드민턴 챔피언 에 도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 린 아드레날린 폭발 코미디 ‘소림 셔틀 콕’은 내공이 담긴 강력한 스매싱부터 아스팔트를 뚫는 셔틀콕, 서커스를 연 상케 하는 공중회전 등 보는 것만으로
도 웃음을 터트리는 액션을 선보인다. 여기에 외모를 버리고 코믹연기에 도 전한 홍콩의 스타 정이건과 조시 호의 변신은 색다른 즐거움을 전달하며 스 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처럼 스파이, 외계인, 배드민턴 선 수로 변신하여 신선한 재미와 흥미로 움을 선사하는 ‘아메리칸 울트라’, ‘피 케이 : 별에서 온 얼간이’, ‘소림 셔틀 콕’은 관객들의 가슴을 호탕한 웃음을 전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아이들을 위한 전시회가 개최된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아이들이 나무를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특별전 ‘나무를 만 나다’를 개막한다. ‘나무를 만나다’ 특별전은 어린이들이 ‘나무’와 좀 더 친숙해 질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네 가지 관점에서 나무에 대해 접 근한다. 우선 ‘나무의 일생’은 다양한 나무를 생 태학적으로 설명하고, ‘나무에게 가다’는 나무와 함께 살아가는 곤충과 동물로 꾸민 다. ‘나무가 오다’에서는 나무로 지은 집과 생활용품을 볼 수 있고, ‘나무와 함께하다’ 는 죽어서도 다양하게 사용되는 나무의 고 마움을 이야기한다.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나무에 대해 물었 더니 그늘, 통나무집, 책, 종이, 나이테, 생 명 등 다양한 대답이 나왔다”면서 “어린이 들이 너무 친숙해서 오히려 중요함을 놓치 기 쉬운 대상인 나무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3일 어린이 박물관 특 별전시실에서 열리며, 2017년 8월 21일까 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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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이드
2015년 9월 18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요즘 대세 ‘유아인’ 실체 밝혀져 SBS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티저 공개 배우 유아인<사진>의 실체가 밝 혀졌다.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 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 연/연출 신경수)에서 이방원의 티 저 영상을 공개해 그간 숨겨졌던 유아인의 베일을 벗겼다. 이날 공개된 캐릭터 티저 영상 은 “난 절대 당신 손을 잡지 않아” 라고 낮지만 힘 있게 읊조리는 이 방원의 목소리로 시작된다. 그 순간 카메라는 열정과 야망 에 찬, 동시에 날카롭기까지 한 이 방원의 눈빛을 클로즈업하며 시 각적, 청각적으로 강렬한 임팩트 를 선사한다. 이후 영상은 소년 이방원을 고
통으로 몰아넣었던 고려 말 어수 선한 시대적 배경을 묘사한다. 한밤중 많은 백성들이 서로에 게 칼을 겨누고, 약한 이들은 몰매 를 맞아 바닥에 나뒹구는 모습 등 의 모습에 이방원은 “같은 고려인 들끼리 어찌 이런 짓을 할 수 있다 는 말이냐”라고 분기탱천한 목소 리로 절규한다. 하지만 곧바로 몸을 일으키는 이방원의 모습이 묘사된다. 동굴에서 정도전과 마주하고 “썩은 고려를 뒤엎고 새로운 나 라를 만드시려는 게야. 그 분은”, “내가 찾은 이 길에서 당신을 만 날 것이고 당신을 방벌할 것입니 다” 등의 대사를 통해 훗날 조선
TV하이라이트
KBS-1TV ‘인간극장’ (아침 9시 50분)
너는 내 운명
의 3대왕이 되는 철혈군주 이방원 의 열정과 야망을 예감할 수 있다. 이번 영상에서 가장 돋보인 것 은 배우 유아인의 청년다움으로, 그 동안 그려지지 않았던 이방원 의 어린 시절부터 다루고 있다. 유아인은 기존에 없었던 이방 원의 어린 시절을, 청년다운 매력 으로 완벽하게 그려냈다. 여기에 물이 오른 그의 연기력은 이방원 캐릭터에 힘 있고도 강인한 면모 까지 더해주며 ‘육룡이 나르샤’에 대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 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 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 오는 10월 5일 첫 방송 된다.
고등학교 때 우연히 본 연극 한편으로 인생의 목표를 바꿨던 황건(37)씨. 우즈벡에서 우연히 만난 닐루 라는 여인은 또 한 번 운명처럼 그의 인생에 들어왔다. 어깨에 얹어진 책임감의 무게 를 기꺼이 짊어지고 싶다고 말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박명수’ 유재석 없는 홀로서기
‘더 바디쇼’ 스타의 몸매 비법 공개 ‘시즌 2’ 내달 10일 첫 방송 바디를 스타일링하라! 스타들 의 몸매 관리법을 전해 화제를 모 았던 ‘더 바디쇼’ 가 시즌2로 다시 돌아온다. 새롭게 돌아온 ‘더 바디쇼’ 시즌 2는 고정 MC 없이 매회 스타들을 초대해 평소 즐기는 운동과 식단, 몸매 관리법 등 아름다운 몸을 위
추석특집 ‘꿈꾸라 도전하라’ MC 발탁 박명수가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나선다. KBS 1TV 추석특집 ‘꿈꾸라 도전하라’ MC에 박 명수와 박지윤이 낙점됐다. ‘꿈꾸라 도전하라’는 취업준비생 300여 명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쇼를 즐기는 교양 프로 그램이다.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1부는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시작했지만 성공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2부는 남다른 꿈을 좇아 새로운 일에 뛰어든 청 년들의 도전기를 소개할 예정이다. KBS는 “다양한 분야의 멘토들이 방송에 출연 해 취업준비생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하는 한 편, 톱가수들이 응원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 전했다. KBS 추석특집 ‘꿈꾸라 도전하라’는 오 는 26일과 27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한 라이프 스타일을 공개한다. 또한 스타들이 운동을 통해 소 모한 칼로리만큼 기부를 실천하 는 코너를 신설하고, 시청자가 피 트니스 전문가에게 직접 코치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 이다. ‘더 바디쇼’는 오는 10월 10일 오후 1시에 방송된다.
하는 그는, 앞으로 조금 더 힘을 내어 달려보기로 한다. 어느 때보다 바쁘고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그를 지금 가장 설레게 하는 한 사람. 자신 하나 믿고 한국 땅에 온 사랑스러운 신부를 위한 한 남 자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EBS ‘장수의 비밀’ (저녁 7시 50분)
못 말리는 할아버지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경상북도 고령군의 농원에 못 말리는 ‘무궁화 사랑꾼’ 김치선 할아버지가 산다. 치선 할아버지의 하루는 무궁 화에게 아침인사를 건네는 것으 로 시작하여 마을 곳곳의 무궁화 를 돌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사실 농원의 실제 관리인은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00 KBS특선 농촌탐구생활 뭡니까 11:55 바른말 고운말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시간을 달리는 TV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재) 12:50 인간극장 스페셜
5:00 MBC 뉴스 5:10 오늘 플러스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이브의 사랑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9:45 기분 좋은 날 11:00 MBC 파워매거진 12:00 MBC 정오뉴스
5:00 SBS 5 뉴스 5:10 굿모닝 510-특별한 오늘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2:00 SBS 12뉴스 12:50 열린TV 시청자 세상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7:30 명탐정 피트 8:30 곰디와 친구들 9:40 다문화 고부 열전 스페셜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2:20 생방송 EBS 교육 대토론
1:00 TV비평 시청자 데스크 2:30 열린채널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 8:25 가족을 지켜라 9:00 KBS 뉴스 9 10:00 KBS다큐 1 11:00 KBS 뉴스 라인 11:40 생방송 심야토론
2:00 KBS 뉴스타임 3:05 후토스-잃어버린 숲 (재) 3:30 영상앨범 산 (재) 4:00 두리둥실 뭉게공항 2 (재) 4:30 누가 누가 잘하나 5:30 터닝메카드 6:00 로보텍스 6:30 뮤직뱅크 7:50 다 잘될 거야 8:30 VJ 특공대 9:30 나를 돌아봐 10:50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0:10 유희열의 스케치북 *1:30 미래스타스쿨 예띠 TV
1:30 엄마 (재) 2:30 똑?똑! 키즈스쿨 3:00 MBC 뉴스 3:40 드림 주니어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딱 너 같은 딸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세바퀴 11:15 나 혼자 산다 0:15 MBC 뉴스 24 (수화) *1:05 메이저리그 다이어리
1:50 2015 빅터 코리아 오픈 배드민턴 4:00 SBS 애니갤러리 4:30 민영방송 공동기획 물은 생명이다 5:0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5:30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6:20 해피투데이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궁금한 이야기 Y 10:00 정글의 법칙 11:25 백종원의 3대천왕 0:45 불타는 청춘 (재) *2:05 순간포착 스페셜 *3:15 스포츠 빅 이벤트
1:40 한국사 시간여행 2:00 머털도사 3:00 드래곤 길들이기 4:30 코코몽3 5:00 타요의 씽씽극장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00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 7:30 EBS 뉴스 (수화) 7:50 장수의 비밀 8:20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8:50 하나뿐인 지구 9:30 한국기행 9:50 명의 10:45 고전영화극장 ‘올리버!’
할아버지의 오랜 짝, 이봉희 할 머니다. 치선 할아버지의 무궁 화 사랑은 봉희 할머니의 내조 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함께한 지도 벌써 60여 년. “무 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을 꿈꾸 는 치선 할아버지와 봉희 할머니 의 유쾌한 일상을이 공개된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저녁 8시 20분)
못 말리는 악동
“반려견은 가족의 행복을 바 라며 산다는데 우리 집 강아지들 은 왜 이상한 행동을 할까요?” 전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반려 견 1위인 ‘래브라도 리트리버’ 는 사람과 잘 어울리고 똑똑해 서 시각장애인 안내견으로 활약 하기도 한다. 하지만, 천사견이
라는 소문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는 ‘누리’. ‘나쁜 개’에서 래브라도 리트 리버의 진실을 밝혀본다. 따뜻한 카리스마의 반려견 행 동전문가 강형욱 훈련사와 함께 하는 천방지축 누리의 솔루션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EBS ‘하나뿐인 지구’ (저녁 8시 50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6:00 열린비평 TV를 말하다 7:0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40 TV조선 뉴스 9 (수화) 9:5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20 난생처음 (재) 12:5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시청자의회 7:00 이야기 보따리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10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재) 10:25 연쇄쇼핑가족 (재) 11:50 유자식상팔자 (재)
5:00 관찰카메라 24시간 (재) 6:00 채널A 시청자 마당 (수화) 7:0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5:50 열린TV 열린세상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의 창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0:4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11:50 속풀이쇼 동치미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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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냉장고를 부탁해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20 썰전 (재) 7:40 JTBC 뉴스룸 8:30 디데이 9:45 히든싱어 시즌3 베스트 11:00 마녀사냥 0:35 디데이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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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20 뉴스 BIG 5 4:40 뉴스&이슈 6:1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30 MBN 스포츠8 8:40 천기누설 (재) 9:50 현장르포 특종세상 11:00 아궁이 0:40 천기누설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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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원의 괴짜들
‘생태’ 그리고 ‘생태학자’ 하면 우리에게는 어렵고 멀게 느껴지 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다들 징그럽다는 뱀을 20마리 나 집에서 키우고 뉴트리아 천 적연구를 위해 삵의 똥을 찾아 다니며, 매일 ‘세 다리’ 고라니
에게 걸음마를 가르친다. 좋아 하는 일에 흠뻑 빠진 사람들은 때로 괴짜처럼 보인다. 그동안 알지 못하고 보지 못했 던 자연과 사랑에 빠진 괴짜들의 이야기를 하나뿐인 지구를 통해 그들의 일상을 들여다보자.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경기도, 경운기·트랙터 경광등 달아드립니다 ‘농약보관함’ 2000개 지원 경기도가 농업인 안전을 위해 경운기와 트랙터에 등 화장치(경광등) 부착을 지원 한다. 도는 2회 추경에 3억9,600 만 원을 편성하고 올해 말까 지 도내 15개 시군에 등록된 경운기와 트랙터 3,300대에 경광등 부착을 지원할 방침 이라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 2009년 이전에 출시돼 시군에 등록 된 경운기와 트랙터로 대당 12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 다. 2009년 이후 출시된 경운 기와 트랙터는 경광등이 의 무적으로 부착됐다. 도 관계자는 “수확기를 맞 아 경운기와 트랙터의 도로 주행이 빈번해지는데 주행 속도가 느리고 야간에는 식 별이 잘 되지 않아 자동차 추 돌 사고 우려가 높아 경광등 부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전국 농기계 교통사고 건수는 2012년 407 건에서 2014년에는 428건으 로 증가했고, 같은 해 사망사 고도 83건, 75건에 달했다. 한편, 경기도는 농약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농약보관 함을 보급 중이다. 도는 올해 4월부터 도내 15개 시군에 농 약보관함 2,000개를 보급 중 이다. 보급 중인 농약보관함은 가루 농약 날림으로 인한 주 변 환경오염과 음독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잠금장치가 부착돼 있는 밀폐형이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행자부·인천시 중재 ‘본체만체’… 행정력 손실·민간 피해 우려 인천 앞바다를 메워 건설 중인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의 관할권을 놓고 싸우는 자치구 들이 수십만 명의 주민을 앞세워 서명전을 벌이고 있다. 한쪽에선 행정력 낭비라는 비판이 일고 민 간 부문의 피해 우려도 나온다. 17일 인천시와 자치구들에 따 르면 남동구는 4일부터 ‘송도매립 지 10·11공구의 남동구 관할권 귀 속을 위한 남동구민 20만인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남동구는 최근 바다를 매립, 육 지로 만든 송도국제도시 10공구 인천신항과 11공구가 모두 남동 구 주민이 예전부터 갯벌을 터전
으로 어업에 종사했던 지역이고 지리적으로도 남동구와 인접했다 며 관할권을 주장하고 있다. 남동구 관계자는 “이미 서명 참 여자가 4만 명을 넘었다”면서 “다 음 달 초에는 남동구 전체 주민 53만 명 가운데 20만 명의 서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 1∼9공구를 관할 하는 연수구도 이에 맞서 ‘송도국 제도시 인천신항 및 10·11공구 연 수구 귀속을 위한 연수구민 20만 인 서명운동’을 지난 11일부터 시 작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기자회견 을 자청해 “남동구와의 분할권 분
쟁에 정면으로 대응, 송도국제도 시 전체 매립지를 사수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연수구 관계자는 “연수구 전체 주민은 32만 명이지만 이미 연수 구에 속한 송도국제도시 1∼9공 구의 입주기업 종사자 수가 적지 않아 서명운동 마감일인 다음 달 12일까지 20만 명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행정자치부 중앙분쟁조정위원 회는 이처럼 ‘국제도시’를 차지하 기 위해 두 자치구가 첨예하게 대 립하자 현장방문과 실무조정회의 를 열었다. 그러나 양측은 “끝까지 양보할
푸른서초회·상영재단 등 소외계층에 사랑의 쌀 전달 서울시 서초구에서 추석을 앞두고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 들의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서초구 원로들의 모임인 푸 른서초회는 지난 16일 양재1동 주민센터에서 추석명절을 맞이 하여 관내 저소득 장애인 100 가구에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푸른서초회에서 기증하는 쌀은 10kg 100포로 환가액 2,325,000원 상당의 물량으로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사회·경 제적으로 취약하고 소외되어 외롭게 지내는 장애인가구에 따뜻한 사랑과 희망으로 전해 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푸른서초회는 “작은 나눔이 지만 소외된 취약계층이 조금 이라도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
냈으면 좋겠다”며 “장애인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지역사 회에서 더불어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18일에도 사회복지법 인 상영재단은 추석명절을 맞 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해 달 라며, 백미 550포(20kg)와 성금 1200만원을 서초구에 전달하 기로 했다. ‘상영재단’은 매년 연말연시 및 추석명절에 백미와 성금 기 탁으로 어려운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는 재단이며 서초구와는 2001년부터 15년째 인연을 맺 어 해마다 추석 및 겨울철에 저 소득 주민을 위해 백미와 장학 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2001년 백미 20kg 200포
고열, 오한, 구토 등의 증상과 함 께 유충에 물린 부위에 딱지가 형 성되기도 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유행성출혈 열이라고도 하며, 들쥐의 배설물 에서 분비되는 바이러스를 흡입 하여 감염되고 발열, 출혈소견, 신 부전이 3대 주요 증상이다. 렙토스피라증은 렙토스피라균 에 감염된 가축이나 야생동물의 소변에 직접 접촉하거나 지하수,
개울, 강물 등 오염된 환경에 간접 적으로 노출되어 감염된다. 이처럼 증상이 발열, 오한, 두통 등 일반적인 감기증상과 구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예 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가을철 발열성질환 예방수칙으 로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수 풀, 나무 우거진 곳 등에는 가급적 가지 말 것 △쥐 등의 설치류 배설 물에 오염된 젖은 토양, 물과 피부 접촉 피할 것 △야외작업 시, 소매 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
수 없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인천시도 서둘러 중재에 나섰 지만 이 역시 여의치 않은 상황이 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직접 중재 에 나서 “서명운동과 같은 소모적 인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차분하 게 중앙분쟁조정위의 결정이 나 오기를 기다려 이에 승복하자”는 공동합의문 발표를 준비하며 양 측을 설득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서명운동과 주민설명회 개최, 대규모 현수막 게시 등에 행정력과 예산을 낭비 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 지만 시와 자치구 사이에 합의문 문구를 놓고 견해 차이가 있다”면 서 “두 자치구는 중앙분쟁조정위 의 결정이 나와도 소송을 제기할
예산을 세워 놓은 상태여서 사태 가 원만히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할권 분쟁이 길어지며 인천 신항 관련 사업자들의 피해가 점 차 가시화하고 있다. 신항 개항 이후 현재는 임시로 보세구역을 설치·운영하고 있지 만 행정구역 결정이 지연되면 토 지대장 정리와 부동산 등기, 소유 권 취득 절차를 진행할 수 없어 최 악의 경우 터미널 운영 중단 사태 까지 초래할 수 있다. 주소가 확정되지 않아 계속 토지 등재가 미뤄지면 프로젝트 파이낸 싱을 통해 사업비를 마련한 항만 내 각종 시설의 대출금이 회수당 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0,000 포(환가액 4억7천만원상당) 9,850명 세대에게 따뜻한 명절 과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했고 430명에게 1억1천4백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특히 2014년부터는 보훈단체 에도 지원을 확대하였으며 올해 는 상영재단에서 서초구를 위해 백미 20kg 550포와 청소년 위한 장학금 20만원씩 20세대 4백만 원과 보훈단체 40세대에 20만원 씩 8백만원을 지원했다. 상영재단 관계자는 “작은 정 성이지만 어렵고 소외된 이웃 이 따뜻하고 훈훈한 추석명절 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 겠다”며 앞으로도 계속하여 나 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 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를 착용할 것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즉시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샤 워나 목욕할 것 △작업 및 야외활 동 후 발열, 오한, 두통 및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인근 에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 과 치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파주시보건소는 털 진드기 유충의 활동이 활발한 시 기인 10월말까지 캠페인을 전개 하여 집중적으로 예방수칙을 홍 보하고 가을철 발열성질환 예방 용 리플렛, 기피제 등 홍보물을 배 포하는 등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 해 나가고 있다.
김용택 기자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kyt@sisailbo.com
구로 ‘2015 서울국제트래블마트’ 참가 ‘구로 구경(九景)’, 구로공단 여행 프로그램 소개 해외100개, 국내250개 업체·기업 참여 서울시 구로구가 ‘2015 서울국 제트래블마트’에 참가해 높은 호 응을 얻었다.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서울시 와 한국방문위원회가 서울-타 시 도 간 상생관광 활성화와 한국관
광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내외 경 쟁력 있는 관광업체 및 관광관련 기관들과의 네트워킹의 장을 마 련하고자 개최한 행사다. 지난 16일 서울 중구 플라자 호 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해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양평군, 지평리전투 ‘크롬베즈 특수임무대 작전’ 아시나요 육군 20사단, 양평서 ‘지평리 전투 전승 기념비’ 제막 이들의 총 병력은 5천600여명. 5 만여명으로 추정되는 중공군 병력 에 비하면 10분의 1 수준이었다. 중공군의 인해전술에 미 23연 대는 점점 사지로 몰렸다. 다음 날 전투가 절정에 이르자 미 9군단 예비로 있던 크롬베즈 (연대장)의 5기병연대(미 1기병사 단)가 2개 전차중대와 2개 포병대 대로 무장, 지평리에 투입됐다. 크롬베즈 특수임무대는 마침
내 15일 중공군에게 밀리고 있던 23연대와의 통로를 구축할 수 있 었다. 아군의 증원부대가 지평리에 투입되자 사기가 떨어진 중공군 은 15일 밤 슬그머니 철수했다. 지평리를 확보, 이곳과 여주를 잇는 도로를 장악해 아군을 동과 서로 분리하려던 중공군의 계획 은 물거품이 됐다. 지평리 전투는 1951년 2월 중 공군 4차 공세 때 미 2사단 23연 대와 배속된 프랑스 대대가 나흘 간(13∼16일) 10배 이상인 중공군 3개 사단의 공세에 맞서 승리한 유엔군 최초의 방어전투다. 이 전투의 승리는 이후 38선을 회복하는 데 큰 밑천이 됐다. 미군과 프랑스군은 당시 94명 이 전사하거나 실종됐지만 중공 군 5천여명을 사살했다. 64년 전 지평리전투의 승리와 크롬베즈 특수임무대의 활약을 재조명하는 ‘6·25 지평리전투 전 승 기념비’ 제막식이 16일 오후
양평군 지평리전투 전승 기념공 원에서 열렸다. 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이 마련한 기념행사에는 시어도어 마틴 미 2사단장 겸 한미연합사 단장, 마이클 빌 미 1기병사단장, 유무봉 육군 20사단장, 김선교 양평군수, 프랑스 국방 무관, 국 내 참전용사 등 100여명이 참석 했다. 군 관계자는 “지평리 전투에 가 려 덜 알려진 ‘크롬베즈 특수임무 대’의 활약을 재조명하기 위해 전 적지에 전승기념공원을 조성하고 상징물을 설치해 기념행사를 마 련했다”고 말했다. 크롬베즈 특수임무대의 집결 지이자 작전의 시작점이었던 지 평면 곡수리(곡수교)에 조성된 전 승기념공원에는 당시 주력 전차 인 M46패튼 전차 모형의 현판과 한글·영문·불어로 요약된 안내판, 승전기념비가 설치됐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신속·친절 민원행정’
또한, 이번 사업으로 덕계12통 경로당에 생활실과 재활용품 선 별 작업장 증축과 태양광 발전시 스템 등 운영에 필요한 시설을 구 비했으며, 재활용품 분리수거사 업을 확장해 일자리 확대 및 마을 거리환경개선 등 많은 성과를 내 고 있다. 김건중 양주시장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분들 의 친목 공간 마련과 노인 일거리 연계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성한 덕계12통 카 네이션 하우스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번 계기를 통 해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 보전과 여가생활이 동시에 해결될 수 있 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드린 다”고 전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독거노인 공동생활 카네이션하우스 개소식 개최 경기 양주시는 17일 덕계12통 경로당에서 독거노인의 생활안정 을 위해 일자리, 건강관리, 여가서 비스 등을 제공하는 ‘카네이션하 우스’ 개소식을 가졌다. 카네이션하우스란 경로당, 마 을회관 등을 리모델링하여 생계 곤란 등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 에게 친목도모 공간 제공과 소일 거리를 통한 소득창출, 건강여가 서비스에 대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안정된 노후생활을 도모하 기 위한 추진사업이다. 이번에 개소하는 덕계12통 독 거노인 공동생활 카네이션하우스 는 리모델링 사업비 7천만원(도 비 6천8백, 시비 3천2백)과 운영 비 1천만원(도비 1백, 시비 9백) 및 농협중앙회 양주시 농정지원 단에서 3천만원을 지원받아 추진 됐다.
성남시, 시정만족도 79%
성남시민 10명 중 8명이 시 정 운영에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성남시는 여론조사 전문기 관 한국경제경영연구원에 의 뢰해 지난 6월15일∼8월13일 시민 3천명을 대상으로 시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 이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복지, 보건, 위생, 교육, 문 화, 체육, 민원·안전·교통· 청렴 등 부문에 총 203개 세 부 문항으로 시정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 만족도가 79.9%로 분석됐다. 시정에 대한 종합만족도 평 균이 60.9%이던 2013년 조사 때와 비교하면 19% 올랐다.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부 문은 민원행정서비스로 응답 자의 87.5%가 만족한다고 답 했고 그 이유로 신속하고 친절 한 민원행정 태도를 꼽았다. 이어 체육시설(84.6%) 부 문의 만족도가 높았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시정 과 부서별 정책수립, 사업 추 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1대 1 대면 조 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 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 3.1%다.
양주시, 독거노인 위해 나섰다
서초구, 한가위 앞둔 이웃사랑 이어져
야외활동 시 풀밭 조심·증상의심 시 의료기관 방문
중공군은 1951년 2월 13일 밤 부터 집중적인 공세를 시작했다.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지평리 에 배치된 유엔군 병력이 연대규 모라는 점을 알고 우세한 병력을 투입해 한꺼번에 주한미군 2사단 23연대를 궤멸시키려 했다. 지평리에는 미 23연대가 배속 된 프랑스 대대와 함께 진지를 구 축하고 있었다. 여기에는 한국군 100명도 포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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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내 관할”… 자치구들 ‘20만명 서명’ 맞불
파주시, 보건소 “가을철 발열성 질환 주의해야” 경기 파주시는 추석명절 성묘, 벌초 및 농작물 수확, 등산 등 야 외활동이 잦은 가을철을 맞아 9~11월 사이에 집중 발생되는 쯔 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 토스피라증 등 가을철 발열성 질 환에 대한 주의와 예방요령 실천 을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주로 숲이나 들판의 생쥐에 기생하는 털진드 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두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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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100여개, 국내 250여개 등 총 350여개의 업체와 기관들이 참여 했다. 구로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 일하게 관광설명회장에서 구로관 광명소 구로‘구경’과 ‘추억과 희망 의 구로공단 여행’ 등 관광 명소와 투어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은 동시통역돼 국 내외 바이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구로구는 홍보부스 도 운영해 구로구경 동영상을 상 영하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 역된 투어프로그램 안내 홍보물 도 배부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구로구의 관광 자원과 명소 에 대해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남양주, 정치자금법 위반 박기춘 구명 운동 펼쳐 지역발전에 이바지해… 탄원서 서명 받아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 소된 무소속 박기춘(59·남양주을) 의원에 대한 구명 운동이 지역구 인 경기도 남양주지역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의회 A의원은 지난 16일 “박 의원이 기소된 다음날인 9월 4일부터 탄원서를 만들어 서명을 받았다”며 “10여 일이 지났는데 도 시민·사회·종교와 공직사회 등 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의원은 박 의원의 보좌관을 지
냈다. 탄원서에는 박 의원의 도의원 시절부터 17∼19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지하철 4·8호선 연장 등 남양주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내 용 등이 담겼다. A 의원은 재판 때까지 탄원서에 서명을 받은 뒤 재판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그는 “박 의원에게 잘못이 있 는지는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라 며 “잘못이 인정돼 처벌을 받더 라도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참작돼 중형은 면하길 바란다”며 구명운동을 벌이게 된 취지를 설 명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 종혁 부장검사)는 지난 3일 분양 대행업체 대표에게 10여 차례에 걸쳐 현금 2억7천만원과 시가 3천 만원대 명품시계 2개, 867만원짜 리 안마의자 1개 등 3억5천812만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박 의원은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첫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오공석 기자 ogong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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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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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수원, 중소기업 ‘유럽시장’ 사로잡아
의정부시
의정부시 여성단체협의회 아나바다장터
‘2015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 서 호평 5개 기업 참가… 620만불 상담실적 달성
의정부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자원 재활용 활성화 및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9월 15일 의정부시 행 복로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아나바다장터 및 바자 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자원 절약과 착한 소비생활을 위한 재활용가 능물품 판매 및 협의회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쌀국수, 빈대떡, 떡볶이, 순대, 김밥 등을 비롯하여 우수한 품질의 농수 산물을 판매했다.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나눔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을 유 도하고 이웃 간 온정을 나누는 행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안금례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우리 주위에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 며, 기분 좋은 나눔 활동에 동참해준 의정부시민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수원시 중소기업들이‘2015 베 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15)’ 에서 독창적인 IT 기술을 선보이 며 유럽 소비가전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는 첨단 IT·가전 기기들이 한 자리에 모이 는 유럽 최대의 종합 전자박람회 로 올해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다. 올해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소 니, 파나소닉, 필립스, 밀레 등 전 세계 주요 전자 대기업들이 총출 동해 치열한 마케팅 전을 펼쳤다. 수원시에서는 ‘알마’ 등 관내 5 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세계 각국 에서 방문한 145개사 바이어들과
62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스마트폰 무선충전기 전문업 체인 ‘알마’는 자석접점 방식의 무선충전 거치대 2종을 출품해 디자인과 성능으로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독일 전자제 품 유통업체에 연내 3천대를 공 급하기로 하는 등 43개 바이어와 197만 달러의 가시적인 상담 성 과를 거뒀다. 360도 회전이 가능한 차량용 스 마트폰 거치대 ‘Chameleon(카멜 레온) 360’을 선보인 동일하이테 크는 영국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 업체와 1차로 3,000대 OEM 공급 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멀티미디어 스피커
이천-행복에너지출판 도서지원 MOU 체결 전문업체인 ‘본 음향’은 네덜란드 음향기기 전문기업에 연간 1만대 공급하기로 하는 등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Dabi’를 신규 개발한 ㈜브레인테크는 싱 크대에 바로 설치해 별도의 공간 이 필요 없는 제품으로 프랑스 소 비가전 업체에 1차로 1,000대를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 초소형 오디오 전문업체인 ‘엔 이스디오’는 11cm 초소형 설계로 파워풀한 사운드를 구현한 ‘Miau’ 하이파이 오디오를 선보였다으 며, 유럽의 음향기기 업체들을 사 전에 초청하는 적극적인 마케팅 을 추진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부천의 미래의 화가들 모두 모여라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벅여사 탄생 123주년, 2015 펄벅그림그리기 대회 개최 부천펄벅기념관은 ‘펄 벅(Pearl S. Buck) 여사 탄생(1892년 6월 26일) 123주년을 맞아 전 세계 아 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려고 노 력한 펄 벅 여사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되새겨 보고자 2015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펄 벅은 여사는 1967년 부천시 소사구 심곡동에 ‘소사희망원’을 설립하여 전쟁고아와 다문화 아 동을 위해 헌신하는 등 국적과 인 종을 초월한 전세계 아동복지를 위해 힘써왔다. 뿐만 아니라, 생의 마지막까지 2,000여 명의 아이들 을 손수 먹이고 교육시키며 사랑 을 베풀었다. 이러한 그녀의 헌신과 희생을
여주시
저소득층자립지원 ‘희망키움통장’ 모집 여주시는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 한 자산형성지원 사업인 희망키움통장Ⅱ 사업 대상자를 모 집한다. 희망키움통장Ⅱ는 일하는 차상위계층(소득인정액이 최저 생계비의 120% 이하)으로서 근로·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의 70% 이상인 가구가 가입할 수 있다. 본인이 매월 10만원씩 적립할 경우, 정부지원금(근로소득 장려금)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3년 가입 시 총 720만 원과 이자를 지원받게 된다. 지원액은 주택 구입이나 임대, 본인·자녀의 교육비, 창업 자금 등 자립·자활에 필요한 용도로 제한된다. 가입을 희망하는 차상위가구는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가구의 자립의지와 적립금 활용계획 등 서류심 사를 통해 10월 말 중 최종지원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기념하고자 2006년 9월 30일 소 사희망원 자리에 펄벅기념관을 건립하였다. 부천시와 부천문화재단이 후원 하고 부천펄벅기념관이 주최/주 관하는 ‘2015 그림그리기 대회’는 내달 3일,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 동 부천펄벅기념관 일대에서 개 최되며, 우천시 도원초등학교 대 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그림그리기 대회’ 의 주제 는 ‘문화의 다양성’과 ‘펄 벅의 전 시유품’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응 용이 가능하며, 참가대상은 유치 부와 초등학생(6~13세)이면 누구 나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다.
16일 이천경찰서에서 북한 이탈주민 도서 지원 및 ‘책 읽 는 경찰서’조성을 위해 도서 출판 행복에너지와 도서기증 MOU를 체결하고 총 600여권 의 도서를 기증 받았다. 이번 MOU는 북한이탈주민 들에게 도서를 지원하여 마 음의 여유를 줌으로서 안정 적 정착을 이끌어 내고, 다소 경직된 분위기의 경찰서에 도서를 비치하여 방문 민원 인·의경·경찰관들에게 독서 의 기회를 제공하여 폭넓은 마음의 양식을 갖게 함으로 서 정서 함양 및 활기찬 경찰 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 되었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 권선복은 이러한 북한이탈주 민 도서 지원 및 ‘책 읽는 경 찰서’ 조성 취지에 적극 동감 하며 금번 도서 600여권 기증 뿐만 아니라 매년 일정량의 도서를 이천경찰서에 흔쾌히 기증하기로 하였다. 김균 이천경찰서장은 “적 극 동참하시고 도와주신 도 서출판 행복에너지 권선복 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말 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안성 ‘시민과 함께하는 시와 음악의 만남’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고양시
우울·스트레스 예방 캠페인 열어 고양시와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오는 18일 화정광장에 서 고양시가 주관하는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 참여해 시민들을 위한 스트레스 측정과 정신건강상담 및 스트레스 해소법을 공 유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우울감 뿐 아니라 협심 증, 뇌졸증과 같은 신체적인 위험을 높인다는 여러 근거를 바 탕으로 참여자가 자신의 스트레스 지수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 고 스트레스 해소법을 배우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 와 더불어 우울, 스트레스의 다양한 원인들을 직접 써서 쓰레 기통에 던져 넣는 게임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평일 오후 12시부터 1시 까지 점심시간을 이용해 센터 내에서 무료로 스트레스 측정과 해석, 정신건강선별검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그 외의 시간에는 예약을 통해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시민들이 음악, 수면, 독서 등 의 활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 관 리실을 예약제로 운영중이며 상담이 필요한 대상에게는 심리 상담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86세 인민군 출신 목수의 ‘금메달 도전기’
1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 린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가구 공예경기에 참가한 양재선(86)씨. 양씨는 인민군 출신 86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세 목수로 이번이 10번째 출전인데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성 ‘2015 채용박람회’ 개최
대부도 보물섬 프로젝트 정책추진단 발족 안산시는 지난 9월 15일 대부도를 안산의 미래성장 동력으 로 활용하여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보물섬으로 만들고자 추진 중인 대부도 보물섬 프로젝트의 정책추진단을 발족했다. 이번 정책추진단은 대부도 보물섬 프로젝트의 추진력 확보 를 위해 실무계장급 공무원들로 구성하고 첫 회의를 대부도 유 리섬 미술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제종길 시장의 주재 하에 일선 실무담당 공무원 들을 격려하고 대부도의 발전과 비전에 대한 특강으로 진행됐 다. 시는 앞으로 정책추진의 실효성과 추진력 확보를 위해 관 련부서 간 협업으로 보물섬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 획이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대부도가 안산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활 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아가자”며 일선 공무원들을 격 려했다. 또한 “대부도의 정주여건 개선과 관광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안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가 상승할 것으 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안성시 시립도서관(관장 박수 창)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 여 시민들과 함께 시와 음악으로 풍부한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제 18회 안성시민과 함께 하는 시와 음악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12일 중앙도서관에서는 시 낭송 대회 예선을 치르기 위해 참 가자 135명과 가족 150여명이 참 여해, 안성시민들의 시에 대한 관 심과 열정을 볼 수 있었다.
본선 행사는 오는 19일 2시부터 안성시립중앙도서관 다목적홀에 서 개최되며 이 날 시와 음악의 만 남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된다. 1부는 오프닝 프로그램으로 뽀 로로 목소리 ‘이 선’ 성우의 특별 시낭송과 시낭송 예선대회를 통과 한 초?중?고등부, 일반부의 본선 대회 참가자 24명의 다양한 시낭 송이 이어진다. 또 2부에는 리베아트의 아주 특
별한 공연이 마련됐으며 특별히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엘가 ‘사랑 의 인사’외에 7곡이 연주되며 3부 시상식으로 마무리 될 계획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 사는 평소 어렵게 느꼈던 시를 음 악과 함께 만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립도 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 문의(678-5318)하면 된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광명, 러 ‘고링카 무용단’ 초청공연 개최 내달 3일 광명동굴 공연… 세계민속춤 공연 23개 기업· 구직자 200여명 참여 하반기 ‘채용박람회’ 추가 개최 예정
안산시
오는 19일, 안성시립중앙도서관 다목적홀서 개최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 일자리센터와 화성상공회의 소가 주관하는 ‘2015년 제 3차 화성채용박람회’가 지난16일 진안동주민센터 3층 대강당에 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날 개최된 ‘화성채용박람 회’에는 (주)삼일메가텍, 고암 에이스 등 관내 우수기업 23 개업체와 구직자 약 200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열기 속에 진 행되었다. 한편, 박람회 현장에는 구 직자가 즉석에서 면접을 볼 수 있는 현장면접 코너 외에 취업을 위한 구직자를 위한 취업상담 등 프로그램도 마련 되어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
을 얻었다. 특히 경기도 찾아가는 일자 리버스도 참여하였다. 이날 채용박람회 현장을 방 문한 화성상공회의소 최주운 회장은 참여기업의 구인담당 자와 구직자들을 만나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성공적인 취 업이 될 수 있도록 격려를 아 끼지 않았다. 한편, 화성시일자리센터는 이번 채용박람회가 종료된 이 후에도 참여기업에 대한 지속 적인 채용지원 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에 추가 로 권역별 채용박람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광명시는 한·러 수교 25주년을 기념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러시아 ‘하바로브스크 고링 카 무용단’을 초청, 내달 3일 오후 5시 광명동굴 ‘동굴예술의전당’에 서 공연을 갖는다. 30여 명으로 구성된 ‘하바로브 스크 고링카 무용단’은 이번 공연 에서 폴카댄스, 카자흐스탄의 민 속춤 등 러시아와 세계 여러 나라, 극동 소수민족의 다양한 춤과 노 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링카’란 러시아 귀족 가옥에 있는 청소년들의 모임터라는 뜻으 로, 지난 1977년 설립된 ‘고링카 무 용단’은 하바로브스크 시의 고등 학교·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고링카 무용단’은 전 러시 아 및 각종 국제대회에서 최고상 을 수상했으며, 여러 축제의 ‘그랑 프리’ 소유와 세계 ‘델픽 게임’최고 포상의 빛나는 경력들을 보유하고 있다. ‘고링카 무용단’은 러시아 각 지
역은 물론 한국, 중국, 일본, 오만, 헝가리, 불가리아 등 해외에서도 활발한 공연활동을 벌여 이미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2010년 러시 아연방 문화부로부터 「명예창조 예술단」이란 칭호를 수여받았다. 관람인원은 250명, 관람요금은 1만 원이며, 광명동굴 홈페이지에 서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인원으로 한다. 한편, 내달 10일에는 제2회 ‘2015 광명동굴 패션 컬렉션’이 광명동굴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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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 공식 개장 세종시 19일 ‘싱싱장터 도담도담’ 오픈… 기념 식수 등 다양한 이벤트
강소농 교육에 참여한 예비 귀농인들.
귀농귀촌 영농정착 교육 ‘정착 신뢰 UP’ 서천군, 영농정착 강소농 교육 성황리에 종료 충남 서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7일 귀농(촌)인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위한「영농정착 강소 농 교육(심화 및 창업)」 을 진행해 귀농·귀촌에서 오는 불안감을 해 소시키고 농업 창업에 대한 자신 감을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하 였다. 9월 9일~10일(1차), 16일~17일 (2차), 이틀씩 2회에 걸쳐 추진된 이번 교육은 예비 귀농(촌)인 각 30명을 대상으로 영농교육, 농기 계 사용 및 관리법, 농촌생활 목공 에서부터 최근에 부각되고 있는 SNS 활용법, 6차산업 기초이론까 지 이루어져 예비 귀농(촌)인의 다 양한 기대에 부응했다는 평을 얻 었다. 특히, 예비 귀농(촌)인들은 회원 및 귀농지원팀과 실시간으로 소
통하면서 농사에 대한 기술진단 등을 즉시 해결하는 등 SNS 교육 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최근의 귀 농·귀촌의 트랜드를 반영하는 면 모를 보여줬다. 교육에 참석한 강모(48세, 인천 광역시) 예비 귀농인은“단순히 지원을 받는 차원을 벗어나 실제 귀농에서 오는 문제점 등을 차근 차근 상황에 맞게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며 만족감을 표현 했다. 한편, 이번 교육을 추진한 귀농 귀촌팀 관계자는“서천군을 제2 의 고향으로 여길 수 있도록 각자 의 개성에 맞는 맞춤형 상담 및 교 육을 통하여 실제 정착과정에서 의 혼란을 최소화시킬 다양한 자 리를 마련하겠다” 고 밝혔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세종시 장군면 대교리 일원 밤실저수지 예초완료 전경.
세종시, 추석 전 저수지 예초작업 완료 세종시가 추석을 앞두고 농 업용 저수지 주변에 대한 일 제 예초작업을 마쳤다. 세종시는 지난 7일부터 17 일까지 지역 내 저수지 30개 소를 대상으로 각종 쓰레기와 부유물질을 제거했고, 제방 및 여방수로 등 46,500㎡에 대해 예초작업도 병행했다.
이번 작업으로 원활한 농업 용수 공급이 가능해져 추수 전 막바지 물대기에 큰 도움 을 주고 있다. 배준석 지역개발과장은“예 초작업으로 미관 개선은 물론,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도 이뤄 지게 됐다” 고 말했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세종시의 로컬푸드 첫 직매장 인‘싱싱장터 도담도담’ 이 19일 정식 개장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 에 들어간다. 세종시는 19일 10시 도담동에 위치한 로컬푸드 직매장‘싱싱장 터 도담도담’의 개장식을 개최 한다. 식전행사인 길놀이 농악을 시 작으로 로컬푸드 비전 영상 소개, 기념 식수, 송편 빚기 체험과 시식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 진다. 특히, 행사에 참석한 생산자와 소비자 등 5백여명의 시민이 다 같이 어우러지는‘오색가래떡 나 눔 행사’ 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달 29일 임시개장한 싱싱 장터는 지난 3주동안 190여개(농 산물 140여개, 가공품 40여개, 축 산물 5종 등) 품목을 판매해 1일
평균 1천4백여만 원의 매출을 기 록했다. 방문고객도 1일 평균 8백20명 이나 됐다. 세종시는 3주간의 성과를 토대 로, 정식 개장식과 함께 로컬푸드 직매장을 본격적으로 홍보하면서 판촉전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싱싱장터 도담 점은 우리시 로컬푸드 직거래 운 동의 첫 열매이면서, 전국적인 로
컬푸드 운동 확산의 시범 모델이 될 것”이라며“직매장이 단순히 생산자와 소비자간 먹거리를 판 매하는 장소를 뛰어넘어, 문화와 이벤트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교류 장소로 발전할 수 있도 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싱싱장터 도담도담은 지상 1층, 794㎡ 규모로 200면 규모의 주차 장을 갖췄으며 지역 내 171 농가 가 재배한 다양한 농산물과 함께 지역의 축산물 및 가공품도 판매 한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강원도 철원군, 전국체전
안전점검 ‘이상 無’ 철원군 안전총괄과 과장은 10 월중 강릉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전국장애인대회 기간 중 유도경 기가 우리군 실내체육관에서 개 최됨에 따라 9월 15일~ 9월 16일 이틀간 이용객이 많이 찾을것으 로 예상되는 경기장 및 다중이용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 하였다. 이번 점검은 안전총괄과에서 총괄하여 시설물관리 주체 담당 공무원과 철원소방서, 안전관리 자문단이 현장 방문하여 합동으 로 실시하였으며, 건축, 전기, 가 스, 소방등의 분야별 안전관리실 태와 용도에 따른 운영기준 및 법 령 준수 여부는 물론 대회기간중 예방활동 강화조치, 비상연락체 계 수립 등 유사시 대응 계획에 대 하여 중점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시설물 구 조부의 손상·균열·누수 여부, 누 전차단기 등 전기시설의 정상작 동 여부, 안전관리 및 작동 상태, 소화기·화재탐지기·가스차단기· 경보기 등 소방·가스경보시설 정 상작동 여부, 비상구, 계단 등 비 상통로 내 무분별한 판매행위 및 물건적치 상태 등을 확인했다.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이용객의 안전 및 편의 를 위해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발 견될 경우에는 사용제한 등 응급 조치 후 조속한 시일 내에 완벽하 게 보수·보강하도록 요구했다. 안전총괄과장은 다중이용시설 의 사전점검과 지속 관리로 철원 군민과 방문한 관람객들이 안심하 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 방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조치원읍, 추석맞이 꽃 1만본 식재
세종시 조치원읍이 추석을 맞아 15일부터 17일까지 시가지 꽃 상자에 과꽃, 일일초 등 1만 본 을 식재했다. 조치원읍은 역 4거리 회전교차로 교통섬을 시작으로, 번암 4거리-신안2리 4거리 주요 도로변 화분 160개소에 가을꽃을 식재 했고, 신안1리 쓰레기 상습투기지역에 소공원을 조성했다. 홍순기 읍장은“쾌적하고 청결한 조치원읍 만들기에 읍민들도 적극 참여해 달라” 고 당부했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충남도 ‘전남 AI 차단’ 도내 역학농가 관리 상황실 조기 설치… AI 도내 유입방지 위해 차단방역 본격 가동 전남 나주와 강진 지역 오리 사 육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이 발생한 가운데, 충남 도가 도내 AI 유입을 막기 위해 차 단 방역망을 다시 본격 가동하고 나섰다. 도는 우선 도와 시·군, 도 가축 위생연구소, 방역지원본부, 축협 등 19곳에 상황실을 조기 설치, 24시간 비상체계에 돌입했다. 또 긴급 역학농가 조사를 실시, 논산 지역 2개 농가가 전남 나주 농가에서 새끼오리를 공급받은 사실을 파악하고, 지난 15일 정밀 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음을 확 인했다. 그러나 이 중 한 농가가 지난 8 일 전남 나주 농가에서 새끼오리 를 분양 받은 만큼, 이동제한 조치 를 취하고 임상관찰을 강화하는
등 집중관리를 실시 중이다. 17일에는 도내 가축방역기관 책임관 전원을 소집해 교육과 대 책회의를 개최하며, 오는 21일부 터 다음 달 7일까지는 도내 육용 오리농가 27농가에 대한 일제검 사를 실시한다. 철새도래지 인근 6개 지역 가금 류 사육 646농가와 AI 반복 발생 39농가, 밀집 23농가 등 중점 관 리 대상에 대해서는 예찰 및 소독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지역 및 테 마별로 맞춤형 점검도 진행한다. 도는 이와 함께 가축방역기관 등 각 주체별로 책임성 있게 방역 을 추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명확 히 분담토록 하고, 농가 중심의 차 단 방역을 중점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방역 및 소독이 미 흡한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
분 등 강력한 행정초치를 취할 방 침이다. 이밖에 AI 유입 차단 및 전파 방지를 위한 홍보도 강화할 계획으로 △철저한 축사 소독 진 행 △의심축 발견 시 신속 신고 △ 모임 자제 △추석 명절 귀성객 축 산농가 방문 금지 등을 안내한다. 오형수 도 축산과장은“구제역 과 고병원성 AI가 동시 발생한 지 난 2014∼2015년 살처분 보상금 등 도내 직접적인 피해가 114억 (추정) 원에 달하는 등 악성가축 전염병으로 인한 피해는 이루 말 할 수 없다며“내 농장은 내가 지 킨다” 는 생각으로 매일 농장에 대 한 소독과 임상관찰을 실시하고,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도 상황실 (1588-4060)으로 즉시 신고해 줄 것” 을 당부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대전 동구
‘차없는 중앙로 거리’ 대전 동구는 19일, 옛 충남 도청 대전역 1.1Km 구간에 서 개최되는‘중앙로 차 없 는 거리’행사에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대전시를 포 함한 유관 기관과 함께 지난 두 달 간 야심차게 준비해 온 이번 행사에 동구만의 특색 있고 주민 친화적인 프로그 램을 선보여 주민들에게 즐 거움을 가득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구는 대전역~목척교 300미터‘만남의 거리’구간 에 △동 주민센터 프로그램 발표 △난타, 워킹댄스, 밸리 댄스, 풍물공연 등 10여 개 공연을 개최하여 차 없는 중 앙로를 찾는 시민들과 즐거 운 한마당을 연출한다. 오후 3시부터는 주민화합 을 위한 보훈청 주관‘호국 평화통일 대행진’ 이 펼쳐지 며, 싸이카, 의장·군악대, 참 전국가 기수단, 사관생도와 기마대 등 학생·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대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직장인 밴드·비보이·장기영 난타 공연 및 추석명절을 맞아 전 통시장 홍보 캠페인과 부대 행사로 민화전시, 우드아트 체험, 구정 홍보 사진전도 열 린다. 구 관계자는“시민 화합도 모를 위한 차 없는 거리행사 에 주민모두가 즐거운 마음 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라며, 중앙로를 함께 걸으며 가을 의 정취를 눈과 귀로 느끼는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중앙로 차 없는 거리’ 는 혹한기(1, 2월)와 혹 서기(7, 8월)를 제외한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정기적으 로 개최될 예정이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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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5년 9월 18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다문화 가족, 경주서 하나되다 2015 경북도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실크로드 경주’서 열려 ‘함께 하는 다문화·세계로 열린 문’… 다문화가족 한 자리서 공감·소통
대구시 ‘관광인들의 큰 잔치’ 제42회 관광의 날 기념식 대구시와 관광협회는 메르 스 사태로 침체된 지역 관광 산업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관광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 기 위한 제42회 관광의 날 기 념식을 17일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에 앞서 2020년 외 래관광객 일천만 명 유치를 위해서는 관광 현장의 미소 와 친절이 중요한바 ‘관광종 사자 미소, 친절서비스 교육’ 을 진행했다. 이어서 조현재 전 문화부 제1차관이 ‘트렌드 변화에 따른 대구관광 발전 방안’이란 주제로 초청강연 을 했다. 기념식에서는 국내·외 관 광객 유치와 대구관광발전에 기여한 관광진흥 유공자 4명 에게 대구시장 표창장과 감 사패를 수여하고, 천만 관광 객 유치를 위한 ‘환대 서비스 실천 결의’도 진행했다.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 광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 도 대구 관광발전을 위해 애 쓰시는 관광인 여러분의 노 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경상북도의 다문화가족들이 만 나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실크로드 경주 2015’에서 펼쳐졌다. 지난 16일 경주 엑스포공원내 백결공연장과 연지잔디에서는 ‘함께하는 다문화, 세계로 열린 문’을 주제로 2015 경상북도 다문 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이 열렸다. 오전 11시 백결공연장에서 열 린 개회식에는 김현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경북도 의회 이진락, 이동호 의원, 김남일 경주부시장,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원 등 내외 빈과 경상북도 다문화 가족과 도
민, ‘실크로드 경주 2015’ 관람객 등 3000여명이 함께 참여해 대성 황을 이루었다. 개회식에서는 다사녀(다문화를 사랑하는 경주 여성들) 모임에서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공식행사에서는 경북도내 다문 화 가족들의 소통과 안정적 정착 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은 유공자들에 대한 경상북도 지사 와 경주시장의 표창이 이어졌고, 수상자들은 큰 축하를 받았다. 공식 행사이후에는 태국전통무 용단의 공연으로 개막축하의 문이
열렸다. 화려한 색감의 전통복을 입고 이국적인 음악을 배경으로 한 태국민속춤이 펼쳐지자 관람객 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이어 포항시의 무지개 빛깔 7개 국 결혼이민여성들로 구성된 다 소리 세오녀합창단의 합창공연이 열렸다. 다소리 세오녀 합창단은 아름 다운 노래 뿐 아니라 연기 퍼포먼 스까지 곁들여 관람객들의 시선 을 사로잡는 공연을 펼쳤다. 개회식은 참석한 내빈들이 세 계지도에 각 국의 국기를 붙이는 퍼포먼스로 마무리했다.
경주시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2017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경주 유치 힘 실어 최양식 경주시장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장 연임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 14차 정기회의가 지난 16일 서울 성북 구 삼청각에서 최양식 경주시장 을 비롯한 세계문화유산 보유 13 개 회원도시 지자체장들이 참석 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는 지난 7월 백제역사유적 지구 세계유산등재로 공주시, 부 여군, 익산시의 가입으로 협의회 활동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의 세계 유산 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 로 ‘대한민국 세계문화유산도시 헌장’ 을 확정했다.
이에 오는 12월 세계유산도시 헌장 공표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이날 각 도시의 협의회장들은 네팔 지진으로 훼손된 세계유산 복원을 위해 5천달러를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결정해 국제적인 협력 과 공생을 실천하는 도시협의회로 발전해나가기로 입을 모았다. 특히 제14차 세계문화유산 도 시협의회 정기회의를 주재한 최 양식 경주시장은 2014년 11월부 터 5대 회장으로 협의회 운영을 도맡았다. 이어 6대회장에도 협의회 도시
부산시, 수산식품분야 창조경제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성 운영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서, 실무자 회의 개최 ‘중국 수출대응 방안’ 논의 시는 한-중 FTA 체결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고급화 전략을 추진, 지난 5 월부터 6월까지 수출유망품목(부 산어묵, 김 등) 대표업체와 함께 중국 내수시장을 조사해 주요 품 목의 수출 가능성을 점검했다. 지난 6월 부산창조경제혁신센 터와 함께 혁신상품 소싱박람회 를 시작으로 중국 MD초청 박람회 를 8월 25일 aT센터(서울 양재동) 에서 개최했다. 또한, 지난 8월 26일부터 8월 28일까지 ‘중국 상해어업박람회’
산업현장 찾아 기업애로 ‘소통’
에 참여해 부산시 수산식품업체 5 개사의 수출 홍보 마케팅을 지원 하기 위해 ‘부산명품수산물관’ 을 개설하여 중국내 수산식품 중간 유통업자(벤더)들을 대상으로 수 출계약 상담을 추진했다. 그 결과 수출상담 236건, 금액 6,711천달러 실적을 이뤄냈다. 현지화 된 어묵, 명란, 김 등 상 품의 뜨거워 호응으로 중국 대륙 진출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지역 수산식품업체의 중국 현 지 수출지원을 위해 수협중앙회
들의 만장일치로 재선되어 협의 회의 적극적인 운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최양식 경주시장의 연임으로 ‘대한민국 세계유산도시 헌장 공
의 수산물 수출지원센터에 상해 2 개 업체, 청도 3개업체 입주자 중 부산지역업체가 상해 1개사(삼진 어묵), 청도 2개사(현이통상, SM 생명공학)가 입주하여 중국 진 출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고래사 어묵은 천진과 상해에 현지 매장 Open을 준비 중에 있다. 김영대 부산시 수산유통가공과 장은 “9월 17일 부산창조경제혁 신센터에서 개최된 실무자회의 등 산·학·연·관 협업을 통해 중국 수출대응 방안을 활발히 논의해 부산수산식품산업의 중국 수출확 대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 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전무용, 키르키즈스탐 말춤, 중국 전통 손수건 춤, 필리핀 모던 마그 랄라틱 댄스 등 다문화 예술단의 다양한 공연이 이어져 흥겨운 분 위기를 연출했다. 이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도민 이 서로 어울려 공감하고 이해·소 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특히 결혼이민 여 성들의 향수를 위로하고 정보교 류 및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이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구미시 ‘강동주간보호센터’ 개소식
표식’과 ‘세계유산의 보존·관 리·활용에 관한 특별법안’도 탄 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구미시에서는 지난 16일 구미 강동주간보호센터에서 관계자 및 이용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 데, 강동주간보호센터(센터장 정 석수) 주관으로 개소식을 가졌다. 강동주간보호센터는 구미시 장 애인복지의 또 하나의 희망이며, 결실이다. 구미시에 성인 지적·자폐성 장 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간보 호시설이 강서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황상동, 인동지역일대의 장 애인들이 시설이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따라서 이번 개소는 강동지역에 처음으로 장애인보호시설이 운영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강동주간보호센터는 다양한 재 활프로그램 및 교육의 기회를 제 공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개개인의 능력을 증 진시키고 아울러 가족구성원들이 안심하고 사회·경제적 활동을 수 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남유진 시장은 “강동주간보호 센터 개소가 강동지역의 장애인 과 가족들의 지친 어깨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행복한 쉼 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장 애인들을 위한 복지시설을 확충 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함 께 행복한 구미를 만드는데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구미시 “부모존경·자녀존중, 아름다운 소통” 드림스타트 부모교육 구미시에서는 지난 16일 상 모정수도서관 강당에서 드림스 타트 대상아동의 양육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실 시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드라마치료 연구소 김수동 소장의 “자녀와 의 아름다운 소통”이라는 주제 의 강의와 함께, 취약한 환경에 서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육자들의 고충사항에 대해 자문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부모는 “자 녀 양육문제로 고민이 많았는 데 궁금한 점이 해소가 되었고, 자녀에게 소홀히 해왔던 부분
에 대해 반성하게 되었으며, 부 모 역할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좋은 교육이었다”고 소감을 밝 혔다. 취약계층 영·유아 및 초등학 생과 그 가정을 대상으로 건강· 보육·복지 등 통합사례관리를 하고 있는 드림스타트에서는,
아동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부모의 양육태도가 가장 중요한 만큼 올바른 부모 역할 수행을 돕기 위해 정기적 으로 부모교육의 기회를 만들 어갈 계획이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상주시 ‘사랑의 고구마’ 수확 창원 CECO서 ‘민방위 40년, 특별 사진전’ 개최
경남도, 폐수처리장 관리방안 등 기업애로 청취 경남도 기업통합지원센터는 지난 16일 사천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기업 규제개혁 발굴과 애로사항 을 청취하고자 현장기동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기업체 대표들은 폐수처리장 운영 관리방안, 산 업단지 내 전선 지중화 지원 방안, 직장보육시설 관련 보육수당 지급 방안, 국가유공자 의무고용비율 완화 등을 건의하는 등 평 소 현장에서 기업을 하면서 느낀 불필요한 규제나 기업애로사항 에 대하여 논의했다. 김제홍 경남도 기업지원단장은 “이처럼 도가 현장기동반을 운 영하는 것은 어려운 경제상황과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과 소통 하여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뜻이 있다.”며, “애로사항이 있는 기업이 현장기동반 간담회에 참석하거나 도 기업통합지원센터 를 방문해 애로를 호소하면 언제든지 기업의 입장에서 관련 부 서나 기관과 협의하여 기업애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도 월 2회 정도의 간담회 개최를 통해 기업이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족 어울림 마당을 맞 아 경산 압량에서 온 베트남 출신 쩐티김티씨(32)는 “오랜만에 딸 과 경주까지 나들이 와서 다문화 가족들이 함께 어울려 음식도 나 눠먹고 이야기도 나누고 소통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다”며 “실크 로드 경주 행사장도 둘러보고 즐 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 혔다. 공식 행사 이후에도 필피핀 전 통무용, 한국과 인도네이사의 퓨
장애인-가족· 관계자 등 50여명 참석
중국 대륙으로 부산수산식품 수출 확대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 3월 16일 부산창 조경제혁신센터 개소(VIP참석)시 ‘부산지역 수산식품 가치고도화 및 할랄 인증지원 시범사업 ‘MOU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 계획으로 해양수산부(국립수산과학원), 부 산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롯 데(중앙연구소), 한국식품연구원, 부산소재 기업 및 대학 등 총 12 개 기관 참여하는 ‘수산식품분야 창조경제 산·학·연·관 네트워크’ 가 구성돼 부산수산식품산업 육 성 및 지원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고 밝혔다.
내빈들이 길게 축사를 하지 않 고 간단한 인사만 나누고 서로 어 울리는 장으로 만들어져 개회식 은 더욱 빛났다. 연지잔디에 마련된 다문화가족 부스에는 태국관, 몽골관, 필리핀 관, 중국관, 베트남관, 캄보디아 관, 일본관 등이 마련되어 각국의 의상과 수공예품, 음식 등을 체험 할 수 있는 장이 펼쳐졌다. 또한 관람객들이 신나게 행사 를 즐길 수 있는 페이스페인팅과 네일아트존, 포토존 등이 설치되 어 관심을 끌기도 했다. 맑은 날씨에 아름다운 경주 엑 스포 공원을 찾은 다문화 가족들 은 잔디밭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나눠먹고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는 21~22일까지, 희귀 사진·영상자료 대공개 보다 국민에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의미로 개최
낙동면 새마을남ㆍ여지도자협 의회는 지난 15일 낙동면 상촌리 의 유휴지에서 사랑의 고구마 수 확행사를 실시하여 100상자를 수 확했다. 낙동면 새마을남ㆍ여지도자협 의회에서는 매년 유휴지를 활용 하여 고구마를 비롯한 다양한 농 산물을 식재·수확했다. 그리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나 누어 줄 뿐만 아니라 판매대금으
로 불우이웃돕기 등 나눔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사랑의 고구마 수확을 위하여 새마을남ㆍ여지도자 40여명과 권 영철 낙동면장을 비롯한 직원 8명 이 동참했다. 그리고 이날 수확한 고구마는 판매하여 연말 불우한 이웃돕기 를 위한 성금으로 사용할 계획이 라고 한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국민안전처·경남도·창원시 공동 주최 ‘민방위 40년, 특별 사 진전’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사진전은 제40주년 민방 위대 창설을 기념하기 위해 실시 되는 행사로, 전국적 규모로 개최 되는 최초의 ‘민방위 사진전’이다. 이번 사진전은 ‘민방위 40년, 끝 나지 않은 이야기’를 주제로 지난 1975년부터 현재까지의 민방위 대 활동사항을 나타내는 다양한 자료가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자료는 국가 기록원, 중앙부처 및 지방 향토자
료관에서 수집한 방대한 자료를 선별해 지금까지 쉽게 볼 수 없었 던 희귀한 사진·영상자료들이 국민에게 공개돼 새로운 볼거리 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70~80년대의 가정집, 대피 소, 각종 민방위 장비들도 함께 전 시해 격변과 격동의 시기를 국민 과 함께 걸어온 민방위의 발자취 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행사로는 △ 심폐소생술, 화재대피 등 안전체험 행사 △ 방 독면, 산소호흡기 등 각종 안전장 비 전시 △ 군 장비 체험 △ We, 大韓 나무 손 도장 찍기 등 다채로 운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 화재, 지진 발생 등 재난 요령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이 동 안전체험 차량 △ 군 장비 체험 행사로 진행되는 페인트 총 사격 △ 폭발물처리 로봇조종 체험은 평상 시 쉽게 만날 수 없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17개 시·도에서 특산 물 판매 등의 홍보부스도 운영해 전국의 특색 있는 볼거리, 먹을거 리가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 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40년간 민 방위대가 ‘국민과 함께 걸어 온 길’을 정리하고 현재 민방위대의 위상과 역할 약화에 대한 반성의 의미를 담아 보다 국민에게 친근 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의미로 개 최되는 것이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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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8일 금요일
전남도, 선진 교통문화 정착으로 내 가족·이웃 지켜 전남도, 지난 16일 범도민 결의대회… 대불산단서 가두캠페인도 교통안전의식 확고히 정립하는 것… 교통사고 줄이는 핵심임 강조 전남도는 지난 16일 현대삼호 중공업 기술교육원에서 이낙연 도지사, 백승호 전남지방경찰청 장을 비롯한 시민단체와 도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범도민 전 진대회’를 개최했다. 전남지역 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많고 운전자들의 교통안전의 식이 낮다고 평가됨에 따라 전라 남도가 교통안전문화를 획기적으 로 개선하기 위한 첫 단계로 도민
다짐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낙연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좋지 않은 교통문화는 전남의 앞 길을 가로막는 것이고 우리 자식 들의 미래를 가로막는 것”이라며 “모두가 절박한 마음으로 교통문 화 향상에 나서 전남을 교통 3류 지방의 오명에서 벗어나게 하자” 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목포시민 고영민 씨는 촉망받던 태권도 선수에서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장애를
얻기까지의 체험사례 발표를 통해 순간적인 부주의가 얼마나 치명적 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참석 자들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특강에 나선 장택영 삼성교통 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교 통사고가 주로 운전자나 보행자 의 의식 문제에서 발생하고 있음 을 지적하고, 국민들이 자발적으 로 교통안전의식을 확고하게 정 립하는 것이 교통사고로 인한 인 적·물적 피해를 줄이는 가장 핵
심적인 요소임을 역설했다. 장영상 모범운전자연합회 전남 도지부장, 강윤례 녹색어머니회 연합회 전남지회장 등은 도민을 대표해 ‘교통사고로부터 나와 가 족, 이웃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평 소 교통안전을 생활화해 선진적 인 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노 력할 것’을 결의하고, 결의문을 이 낙연 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전진대회가 끝난 후에는 대불 산단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가두 캠페인을 펼치고, 교통사고가 급 격하게 늘어나는 추석 연휴 기간 안전운전과 산업재해 예방에 각 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2014년 전남지역에서는 교통
사고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은 427명이 숨졌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가 23.7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아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이 조급하고 경쟁적인 운전습관, 음주 운전, 무 단횡단 등 교통안전의식의 부재에 서 발생하는 만큼, 교통 주체별로 전략적인 안전의식 제고 시책을 강력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보행자를 대상으로 어린 이 교통공원, 종합안전체험관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 노인 일자리 사업 참가자 등을 찾아가는 현장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유치원 생부터 노인까지 생애 주기별 교 통안전교육을 생활화하도록 홍보
하고 있다. 자가운전자의 의식 개선을 위 해 여유와 배려 등의 가치를 운전 문화와 연계한 차별화된 홍보영 상을 제작하고, 파급력이 큰 TV 등 방송매체를 통해 지속적인 광 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직업 운전자의 고질적 사고 원 인인 졸음·과적·과속운전의 배 후에는 열악한 노동조건이 있다 고 보고,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 해 도내 운수법인을 대상으로 안 전관리 컨설팅을 실시하며, 우수 업체에는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운전자의 노동 여건 개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간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또한 ‘연향차 체험’은 녹차를 연 하게 우려낸 물에 연꽃의 향을 더 하여 입으로는 풍부한 맛을, 눈으 로는 연꽃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어 체험객들에게 신선한 경험 을 선사했다. 그 외에도 남도민요, 사랑가 등 판소리 한대목과 시낭송, 소설 속 죽산댁이 베짜는 이야기 역할극, 동요 부르기 등 풍성한 문화예술 의 향연을 선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은 “어릴 적 베짜는 엄마의 모습이 떠올라 가슴 뭉클했으며, 특히 역할극 시 간에 죽산댁과 어머니의 대화에 서 그때 그 시절의 서글픔이 느껴 졌다”고 말했다. 문쌍환 기자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보성군 “얘들아, 죽산댁 아짐하고 삼베를 짜보자”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45일간의 대장정 ‘돌입’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17일 오전 박람회장 중문게이트 상징조형물 앞에서 개장식을 개최하고 45일간 대장정에 들어갔다.개장식에는 공동조직위원장인 최형식 담양군수와 윤영선 군의회의장, 도의원, (재)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조직위원회 임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 내·외빈과 담양군민, 관람객 등 이 참여해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전주시, 동네복지 전문가 초청 설명회 개최 동네복지 시범 6개 동 통장,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사회복지관계자 대거 참석 동네복지의 성공적인 추진 위해 주민 참여·민관 거버넌스 구축의 중요성 강조 전주시가 동네복지 시범 동 운 영에 앞서 주민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17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동네복지 시범 6개 동 통장과 사 회복지시설 종사자, 전주시지역 사회복지협의회 위원, 전주시사 회복지협의회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네복지 전문가 초청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주시가 민선6기 들어 추진하 고 있는 ‘동네복지’는 복지사각지 대 발생 등 기존의 복지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 주민센
터를 거점으로 마을과 주민이 중 심인 마을 기반의 복지체계로의 혁신을 통해 주민 주도의 복지생 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동네복지에 대한 주민과 지역 사회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날 설명회에는 는 나사 렛대학교 이화진 교수(사회복지 학부)가 강사로 초청된 가운데 ‘동네복지, 주민 참여와 민관 거버 넌스가 해법이다’를 주제로 진행 됐다. 이 교수는 마포영유아통합지원 센터 관장과 서울복지재단 마을지 향사업 협력단 자문위원 등으로
여수 리튬전지 전해액 공장 준공
활동하고 있는 지역사회복지 전문 가로, 이날 강연에서 동네복지의 추진 배경과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한 주민과 민간 복지기관 참여 의 중요성 등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이 교수는 강연을 통해 동 네복지 추진에 있어 민간 복지네 트워크 활성화의 주도적인 역할 을 수행하게 될 시범 동 통장 등 지역사회복지관계자의 이해를 도 왔다. 그리고 그는 주민을 비롯한 지 역 사회 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거 듭 강조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0일 동네
복지 시범 6개 동을 포함한 33개 동 동장과 시민생활지원담당 등 공무원 138명을 대상으로 동네복 지 특강을 실시하는 등 동네복지 추진을 앞두고 공무원과 주민 등 마을구성원들의 실행 역량 강화 및 인식 전환을 위한 기반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동네복지가 기존 행정 주 도의 복지전달체계가 아닌 행정 지원과 주민 및 지역사회의 적극 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만들어가 는 새로운 복지패러다임인 만큼 시범 운영 중에도 지속적인 주민 교육, 위크숍 등을 실시해 복지공 동체 구성의 한 축을 담당할 주민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전남도, 다양화된 갈등 효율적 관리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공모 선정 연간 평균 100만 명이 다녀가 는 물놀이 명소인 신지 명사십 리 해수욕장이 전원휴양형 명 품 해수욕장으로 변신을 시작 한다. 완도군은 문화체육부에서 주 관하는 “전원휴양형 명품 해수 욕장 조성” 공모사업에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이 선정되어 2016년부터 ∼ 2018년까지 3년 간 30억을 지원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금번 공모사업은 전국 지자 체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이용 객들의 휴식과 힐링을 위한 트 렌드 변화에 따라 전원휴양형 으로 4계절 이용이 가능한 휴양 공간으로 조성하여 하계 휴가 철의 편중성을 극복하기 위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1단계로 우리지역
환경에 맞는 곰솔과 순비기 군 락지 등 난대수림 및 해송림 정 비로 특색 있는 공원조성, 해변 전망이 가능한 구름다리 등 전 망용 산책로 정비, 불량경관 시 설물 철거 및 통일된 색조의 재 도색 등을 실시한다. 특히, 특산품 매장, 식당, 카
페테리아 등 그린시설로 구성 된 상가 2~3개소를 조성하여 기존 상권의 흡수 및 개장기간 동안 무분별한 상가의 난립을 방지하여 쾌적한 환경조성에 역점을 두며, 인근에는 특색 있 는 조형물을 설치하여 관광객 들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전주 남부시장 등 5개 시장, 추석맞이 그랜드세일
전남도, 에너지 신산업 발전 확대 가능성 기대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msh@sisailbo.com
완도군 “전원휴양형 명품 해수욕장 조성”
한·일 합작회사 제이셀 200억 투자해 준공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지난16일 한·일 합작회사인 제이셀 (주)이 200억 원을 투자한 여수 리듐이온전지 전해액 공장 준공 식에 참석해 신속한 투자 실현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 화에 기여한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준공식에는 제이셀(주) 이재섭 사장, 공동 투자자인 재원산업 심장섭 회장, 일본 센트럴글래스 사라사와 슈이치 사장 등이 참 석했다. 제이셀(주)은 전자재료 및 고순도 연료유 정제업을 하는 재원산업과 전자산업용 유리를 제조하는 일본의 대표적 정밀화 학기업인 센트럴글래스의 한·일 합작 회사다. 연간 리튬이온 전지용 전해액 1만 2천 톤을 생산해 1천억 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고급인력 50명도 채용한다. 생산품은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에 공급되며, 전기자동차 용 배터리뿐만 아니라 노트북, 핸드폰 등 휴대용 전자기기 배터 리 제조 원료로 쓰인다.
‘세상을 잇는 사람들’ 보성군에서는 지난 15일 보성군의사회의 노블레스 오 블리주 봉사와 (사)보성군새 마을회의 농촌재능나눔 공모 사업을 연계하여 ‘세상을 잇 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신생 아 내의 천연염색 봉사활동 을 펼쳤다. 이날 선재명 회장 및 회원 을 비롯하여 (사)보성군새마 을회와 보성군여성자원봉사 협의회 회원 등 15명이 참여 하여 복내면에 소재한 한국 천연염색공예관에서 삼삼 오오 짝을 이뤄 신생아 내의 250벌에 쪽 염색을 입혔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5년 째 실천하고 있는 보성군의 사회는 올해도 200만원 상당 의 신생아 내의를 지원하였 으며, 직접 천연염색한 신생 아 내의는 읍면사무소를 통 해 관내 출산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선재명 회장은 “평소 봉사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지만, 천연염색 작업이 매우 이색 적이고, 여럿이 함께 하니 더 욱 더 즐거웠다”고 말했다.
전통문화와 문학의 세 번째 만남 보성군에서는 지난 12일 태백 산맥문학공원 내 현부자 집에서 문학관 문화프로그램 세 번째 이 야기 ‘죽산댁과 함께 삼베짜기 및 연향차 체험’ 행사를 추진했다. 문학관을 찾은 관광객 및 지역 주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는 문화가 있는 태백산 맥문학관의 세 번째 문화프로그 램이며, 앞으로도 전통염색 등 세 차례에 걸쳐 문학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더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추진한 “죽산댁과 함께 삼베짜기”는 삼베짜기에 얽힌 옛 여인네들의 삶의 애환을 이야기 하고, 몸소 체험해 봄으로써 구세 대에겐 추억을 상기시키고 신세 대에게는 새로운 경험으로 인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세대
보성군의사회 봉사활동
‘전통시장에서 장도 보고 경품도 받고’
갈등관리 역량 강화위한 시군 합동 워크숍 전라남도는 17일 도청 수리채 에서 도와 시군 갈등 관리 업무 담 당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갈 등관리 역량 강화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방자치 시행 후 주민들의 자치의식과 지역 발 전에 대한 주민 기대가 높아지고 급격한 사회 다변화로 다양화되
는 갈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 의 갈등 관리 전문가를 초청해 갈 등 여건 분석과 갈등 관리기법, 갈 등 영향 분석의 이론과 현황, 유형 별 대응전략 등 실무이해를 돕기 위한 전문교육으로 진행됐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 를 위한 대규모 할인행사가 전주 남부시장을 비롯한 전주지역 5개 시장에서 열린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소상공 인시장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추석맞이 그랜드세일은 메르스 여파로 인한 위축된 소비 심리를 극복하고 전통시장 고객 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 련됐다. 그랜드세일 행사에 참여하는 전주지역 전통시장 및 상점가는 전주남부시장, 신중앙시장, 중앙
상가, 풍남문상점가, 전주전자상 가 등 모두 5곳이다. 이번 행사에서 각 시장 및 상점 가에서는 추석 성수품 및 선물세 트를 할인 판매한다. 그리고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 게 경품으로 온누리상품권도 제 공한다. 남부시장 상인회는 오는 21일 부터 5만원 이상의 물품을 구매하 는 고객들에게 온누리상품권 5천 원을 증정하며, 1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1만원권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용 방법은 남부시장 고객지 원센터(063-284-1344)를 방문하 여 영수증을 경품으로 교환하면 된다. 또한, 신중앙시장의 경우 5만원 이상 구매시 경품게임을 통해 생 활용품을 지급하고, 중앙상가에 서는 5만원 이상 구매시 라면을 각각 증정한다. 이밖에 전주전자상가는 10만원 이상 구매시 온누리상품권을, 풍 남문상점가는 5만원 이상 구매시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을 각 각 경품으로 제공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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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8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이준규 주인도 대사 “인도 성장은 한국에도 기회” “양국 관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비약적 발전” 인도 뉴델리 주인도 한국대사관에 서 이준규 대사가 이임을 앞두고 인 도와 한국 관계의 변화에 대해 말하 고 있다. 이준규(61·사진) 주 인도 한국대사 는 지난해 인도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취임한 이후 긍정적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인도의 성장은 한국 에도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달 30일 이임을 앞둔 이 대사는 올해 5월 모디 총리의 한국 방문을 계 기로 양국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 자 관계’로 격상되는 등 경제적 협력 을 넘어 군사·정치적 분야로도 협력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사는 1978년 외무고시 12회로 외교부에 들어와 재외동포영사국장, 주뉴질랜드 대사, 외교안보연구원장 을 거치고 3년 전 인도 대사로 부임했 다. 그는 은퇴 이후에도 인도와 한국 의 교류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음은 이 대사와의 일문일답. - 2012년 9월 인도 대사에 부임해 3년이 지났다. 그동안 인도 사회의 변화를 어떻 게 보나. △ 2014년 5월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BJP) 정부 출범 이후의 변화를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모 디 정부 출범 후 인도사회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모디 총리나 그와 함께하는 지도자 들은 인도 경제를 발전시켜서 좀 더 잘 사는 나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충만하고 여러 정책을 내놓고 있다. 요즘 이곳 사람들을 만나보면 “우 리도 할 수 있다. 열심히 노력하면 경 제도 발전하고 잘 살 수 있다”라는 희 망에 차 있다. 이는 예전에 보지 못한 태도로 인도 사회에 엄청난 긍정적 변화가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도 뉴델리 주인도 한국대사관에서 이준규 대사가 이임을 앞두고 인도와 한국 관계의 변화에 대해 말하고 있다.
모디 총리의 정책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 단언할 수는 없겠지만, 인도 가 모디 총리와 BJP 정권을 맞아 다 시 없는 소중한 기회를 맞은 것은 틀 림없다. - 부임 당시와 현재를 비교할 때 한-인 도 관계는 어떻게 변했나. △ 한-인도 관계는 그동안 비약적 으로 발전했다. 공식적으로 보더라도 2010년 이명박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 했을 때 수립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가 지난 5월 모디 총리 한국 방문을 계기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인도가 그동안 이 같은 관계를 맺은 나라는 러시아와 일본 밖에 없었다. 이는 양국이 단순히 두 나라만의 문 제를 넘어서 다양한 국제문제에서 같 이 협의를 한다는 것이다. 협력 분야도 경제뿐만 아니라 군 사·정치적 분야 등으로 확대한다는 것으로 인도가 한국과 관계를 가장
평택시, 이웃돕기 온정의 손길 평택경찰서 비전파출소 생활 안전협의회에서 평택시를 방문 하여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며 250만원 상당의 쌀(100 개/10kg)를 전달했다. 생활안전협의회 이유화회장은 평택행복나눔본부 출범에 따라 지역사회에 “소액 기부문화 정착을 통한 평택시 이웃사랑 실천 계획”에 동참하고자 기탁을 하게 됐으며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들 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이지만 행복이 전달되었으면 좋 겠고,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지속적인 도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중요한 관계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 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작년 말 양국 국가안보실 간 대화가 신설됐고, 기왕에 있던 외교 차관급 전략대화가 국방부를 포함하 는 2+2 회의(국방·외교 차관급 회의) 로 확대됐다. - 국제적으로 인도의 성장이 주목받고 있다. 인도의 성장은 우리에게는 어떤 의 미가 있다고 보나. △ 인구 수에서 중국에 버금가는 인 도는 경제 도약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기에 휘청거리는 세계경제에서 새 로운 성장엔진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 인도가 도약을 위해 각 국의 도움을 바라는 이때에 우리가 초기에 파트너가 돼서 협력하는 것은 우리 경제 도약에도 중요하다. 인도의 성공 여부를 밖에서 관망하 는 것보다는 다소 위험 부담이 있더 라도 기회로 생각하고 인도의 노력에 동참해 그 성공의 과실을 나눠 가지
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인도는 또 우리와 국경을 맞대고 있 지 않기에 이해관계가 충돌할 소지가 거의 없어 정치·외교적으로도 블루오 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제무대에서 인도라는 우군을 확 보하면 그 영향력이 우리에게 큰 도 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 인도가 한국과 협력에서 특히 관심을 두는 분야는 어떤 것이 있나 △ 우선 조선업을 들 수 있다. 인도 는 아직 경쟁력이 높다고 보기 어려 운 자국 조선 산업을 한국과 협력을 통해 현대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고자 희망한다. 우리 조선업도 일본과 중국 사이에 끼어 어려움을 겪는 현실에서 인도 업계와 협력이 새로운 돌파구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모디 총리 방한 때 양국이 조 선업 협력을 위한 공동 작업반을 세 우기로 합의했고 현재 이를 구성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또 모디 총리가 추진하는 제조업 활 성화 정책 ‘메이크 인 인디아’, 신도 시 개발 사업인 ‘스마트시티’, 전반적 위생 개선 캠페인인 ‘클린 인디아’ 등 에서도 한국과 어떤 방식으로 협의할 수 있을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중소기업에도 많 은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인도 인프라 건설 사업을 위해 우리 정부와 수출입은행이 대외경제 협력기금(EDCF)을 포함해 모두 100 억 달러 규모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는데 이를 어떻게 추진할지 양국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가 지나 기 전에 가시적인 그림이 나올 수 있 을 것으로 본다. 다만, 인도에 단기적 안목으로 진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 다. 장기적 안목과 인내심 가지고 진
출하면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 모디 총리를 총리에 취임하기 전 구자 라트 주 총리로 있을 때에 처음 만났고이 후에도 여러 차례 만난 것으로 안다. 개인 적인 모디 총리의 인상은 어떤가. △ 모디 총리가 구자라트 주 총리로 있던 2013년 당시 그의 ‘구자라트 경 제 발전 모델’이 주목받고 있어 인도 에 있는 한국 기업인들과 함께 구자 라트 주를 찾아 그를 면담했다. 당시에도 그는 2007년 새만금간척 지 방문 경험을 얘기하는 등 한국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모디 총리는 국가의 장래에 대한 확 고한 비전과 이를 실현하려는 의지, 카 리스마가 있다는 점에서 박정희 대통 령과 비슷한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 바람으로는 모디 정부에서 우리가 과거 이룩했던 것과 같은 경 제적 기틀을 마련했으면 좋겠다. - 3년간 주인도 대사 생활을 돌아보는 소회는 어떤가. △ 처음에 대사로서 임명받고 인도 향할 때 생각한 것은 인도의 중요성 을 우리 정부와 국민이 인식해 인도 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강에 버금가는 국제무대 파트너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하고 양국 국민이 실제로 ‘절친’이 되게 하자는 것이었다. 양국은 가야의 김수로왕과 허황후 설화에서 보듯 2천 년 전부터 깊은 정 서적 유대를 가졌기에 조금만 노력하 면 가장 친한 친구가 될 수 있다. 3년이 지난 지금 그 단계로 가는데 기반은 마련하지 않았나 자부한다. 1978년 외교관 생활을 시작해 이제 마무리하는 때에 왔다. 우리 세대 외교관은 그동안 한국의 비약적 발전에 가장 큰 혜택을 받았 다고 생각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구미시 송정동 통장협의회 ‘추석맞이 사랑의 성품’ 전달 송정동에서는 지난 14일 송정동 통 장협의회(회장 봉재수) 주관으로 관내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20가구에 이웃 돕기 성품(쌀 10kg 20포, 라면 20박스) 을 직접 전달하며 추석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 돌보기에 나섰다. 송정동 통장협의회는 회원 회비의 일부를 별도의 봉사를 위한 전용 통 장에 따로 관리하면서, 매년 일정 금 액을 관내 불우이웃 돕기를 위해 사 용하고 있다. 봉재수 통장협의회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추석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그리고 봉 회장 은 “복지통장으로 서 보조자가 아닌 지역복지를 책임 지는 통장으로서 취약계층 주민들 을 발굴하여 동과 연결하는 복지네 트워크가 되겠다” 고 말했다. 박수원 송정동장은 “어려운 이웃에 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복지허브 역할을 맡고 있는 통장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 찾기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복지통장 들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동정
경북도민 생활체육대회 축전 개회식 참석 남유진 구미시장은 18일 오후 5시 30분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시민 의 건강을 위해 열리는 ‘제25회 경 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 참석한다.
논산 외식업지부·휴기실업지부 위생교육 황명선 논산시장은 18일 오후 2시 건양대 콘서트홀에서 위생관리를 위해 개최되는 논산시 외식업지 부 및 휴기실업지부 위생교육에 참석한다.
하남벤처센터 장애인활동보조인 보수교육 이교범 하남시장은 17일 하남벤처 센터에서 개최된 장애인활동보조 인 보수교육에 참석해, 중증장애 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나눔 의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
했다.
천안박물관 시민대학서 천안학 강의 노박래 서천군수는 18일 오전 10 시 비인중학교에서 열리는 제26 회 비인면민 한마음 민속체육대 회 참석한 후 오후 2시 30분 문예 의 전당에서 열리는 모범(향토)음 식점 위생수준 향상 교육에 참석한다.
인사 KBS △ TV본부 드라마국 CP 최지영 △ TV본부 드라마국 CP 배경수 충북 진천군 ◇ 5급 승진 내정 △ 행정과 노종호· 이미숙 △ 농업지원과 김태학 ◇ 6급 승진 내정 △ 보건소 임종례 대전대 △ 기획처장 김정일 △ 학생처장 겸 혜화 봉사단 부단장 원주연 공정거래위원회 ◇ 국장 승진 △ 대변인 신봉삼
부고 ▲ 구교석 씨 별세, 구충곤(전남 화순군수)씨 부친상 = 17일 오전, 전남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장례식 장 제1분향소, 발인 19일. 061-379-3007, 0103666-8393 ▲ 서원석(한국사이버외국어대 교수)씨 별세, 순식(춘 천교육대 교수)·경숙·진숙(배화여고 교사)씨 동생 상, 이인철(동아일보 문화사업본부장)씨 처남상 = 16 일 오전 7시 50분 고려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8 일 오전 8시. 070-7816-0235 ▲ 최순애씨 별세, 박종문(법무법인 원 대표 변호사)· 형문(장흥군청 재무과)·일문(I&H 이사)·송해(삼성생 명FC)·난해(수원 흥덕고 교사)씨 모친상, 김경수(KT 팀장)·강기추(군포 교육지원청 장학사)씨 장모상 = 16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 발인 18일. 02-3010-2000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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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노동개혁, 대타협 취지 맞게 대화로 추진해야 시론 새누리당이 16일 근로기준법, 파견근로 자보호법, 기간제법, 고용보험법, 산재보험 법 개정안 등 노동개혁 5대 법안을 당론으 로 발의하기로 했다. 야당과 일부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지만 노사정위원회가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 한 대타협에 합의한 만큼 관련 입법을 추 진하는 것은 집권여당으로서는 당연한 수 순이다. 중요한 것은 노사정의 합의 내용 과 취지를 충분히 살리되 이번 논의 과정 에서 빠진 이해당사자의 우려와 기대를 수 렴하고 야당과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최 종안을 도출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어렵게 조성된 대타협의 분위기를 깰 수 있는 조 급증과 성과주의, 일방적인 밀어붙이기는 금물이다. 새누리당이 내놓은 법안 중 통상임금의 개념을 명확하게 하고 근로시간 단축을 담 은 근로기준법, 실업급여의 액수와 기간을 늘리는 고용보험법, 통상적인 출퇴근 재해 보상제도를 도입한 산재보험법은 상대적 으로 의견 차이가 크지 않지만 기간제법과
파견근로자보호법은 꽤 논란이 있을 것으 로 보인다. 여당의 기간제법 개정안은 35세 이상 기 간제근로자의 사용기간이 2년이 되면 근 로자가 신청할 경우 2년을 연장할 수 있도 록 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사용기간이 2 년으로 너무 짧아 사측이 정규직 전환보다 계약을 종료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 한 것이다. 파견 허용 업무가 현재 32개 업종으로 제한된 파견법은 55세 이상 고령자, 고소 득 전문직, 금형·주조·용접 등 뿌리산업 6개 업종도 파견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개 정된다. 하지만 야당과 노동계는 여당안이 결과적으로 비정규직만 늘릴 것이라고 비 판하면서 오히려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 직 전환을 강제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 해야 한다고 반박하고 있다. 여당은 당장 실직을 걱정하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처지에, 야당은 궁극적인 비정규 직 축소에 초점을 맞춘 것이지만 여야 모 두 미리 결론을 내려놓고 협상을 하는 것 은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다. 노사정 합의문은‘관련 당사자를 참여 시켜 공동실태조사,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집중적으로 진행해 대안을 마련하고, 합의 사항은 정기국회 법안의결시 반영토록 한 다’ 고 명시돼 있다. 노사정이 합의한 대로 이런 과정을 거쳐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해 야 한다. 노사정 협상에서 최대 난제였던 일반해고와 취업규칙변경 문제는 근로기 준법 개정과 관련된 사안이지만 이번 여당 개정안에서는 빠졌다. 노사정은 법 개정을 중장기 과제로 돌리 되 정부가 노사와 협의해 기준과 절차를 명확히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여 당은 가이드라인(행정지침) 제정을 추진하 겠지만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노동계의 의 견을 최대한 수렴해 신중하게 처리하는 게 맞다. 이 두 사안은 노동계가 논의 시작에 동의한 것만으로도 이미 큰 양보를 한 셈 이다. 특히 일반해고의 경우 노조 조직률이 10%에 불과한 우리 노동시장의 현실을 볼 때 무노조의 상당수 근로자는 불안감을 가 질 수밖에 없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근로 자의 평균 근무기간이 5.6년으로 가장 짧 은 노동 현실에서 근로자들이 일반해고의 오남용이나 악용이 없을 것이라는 주장을 곧이곧대로 믿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제체 벤츠회장 “한국서 사회적 책임활동 더 늘릴 것” 모터쇼 행사장서 ‘난민 수용 필요성’ 소신 발언도 “배기가스 제로, 무사고 주행 그리고 디지 털화를 계속해서 실행해 나갈 것, 이 3가지 주요 전략 부문은 우리를 더욱 발전시킬 것 입니다”디터 제체 메르세데스-벤츠그룹 회 장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개막한 15 일(현지시간) 한국과 러시아, 중국 등 여러 나 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2017년 모터쇼 까지 주요 전략이 무엇인지’ 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제체 회장은“기술의 발달은 개인의 이동 성에 영향을 미쳤고, 미래에는 더욱 영향을
줄 것이다” 라며“자율주행 시대는 가까운 미 래에 현실화될 것이다. 자동차는 단순한 이 동수단을 벗어나 제3의 공간으로서 출퇴근 시 더욱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는 보다 매력적 인 공간이 될 것이다” 고 자동차의 미래를 전 망했다. ‘한국에서 사회적 책임활동을 더 강화할 계획은 있는지’ 를 묻자 그는“세계 시장에 진 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은 각 시장에서 이 득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회의 일원으로 서 기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면서“한국
디터 제체 회장은 고성능 벤츠를 직접 몰고 프랑크푸르트 시내 호텔을 방문할 정도로 열정적이다.
에서도 다양한 CSR(사회적 책임) 활동을 늘 려가고 있다. 앞으로도 가치 있는 활동을 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대머리에 두터운 흰 콧수염이‘트레이드 마크’ 인 디터 제체 회장은 벤츠의 고성능차 를 직접 몰고 프랑크푸르트 시내 호텔을 방 문할 정도로 열정적이다. 이와 관련, 제체 회장은“내 스스로를 차에 미친 사람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면 서“모든 종류의 차를 운전하는 것을 좋아한 다” 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이어“가속력 이라던지 코너링 감각 등 차량의 퍼포먼스는 운전의 일부” 라며“하지만 그것 말고도 영향 을 미치는 요소는 많다. 가령 S-클래스는 외 부 소음이 거의 없는 편안하고 조용한 자동 차이고, (고성능 모델인) AMG GT 같은 경우 엔진 사운드가 특별하다. 차마다 드라이빙의 기쁨도 각기 다르다” 고 말했다. ‘만약 벤츠 회장이 아니었다면 이번 모터 쇼에서 선보인 차량 중 어떤 모델을 사고 싶 은가’ 라는 질문엔“예산 규모에 따라 달라지 겠지만, 일반 고객이라면 C-클래스 쿠페를 선택할 것이고, 금액과 상관없다면 S-클래스 카브리올레를 샀을 것” 이라고 답했다. 앞서 제체 회장은 지난 14일 이들 두 차량 을 포함한 다양한 신차를 소개하는‘미디어 나이트’행사에서 유럽의 뜨거운 이슈인 난 민 수용 문제와 관련해 그 필요성에 대해 소 신 발언을 해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새정치연합, 더는 우(愚)를 범하지 말라 새정치민주연합이 16일 비주류 의원들의 집단 퇴장 속에 공천혁신안을 당 중앙위원회에서 통 과시켰다. 혁신안 부결 시 사퇴라는 배수진을 쳤던 문재 인 대표로서는 재신임을 위한 1차 관문은 넘긴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렇지만 권력투쟁 양상을 보 여 온 당 내홍은 수습은커녕 더 확산할 전망이다. 이날 중앙위에선 문 대표의 거취와 표결 방식 등을 놓고 욕설과 고성이 오가며 당내 갈등이 폭 발 직전까지 이르렀다. 난장판 끝에 혁신안은 통 과됐지만 상처뿐인 영광이 됐다. 안철수 전 대표는 문 대표가 혁신안 통과에 재 신임을 건 것은 중앙위원들의 혁신안에 대한 토 론과 반대를 봉쇄한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중앙 위에 아예 불참했고, 외교통일위원회 국감 차 외 국에 있는 김한길 전 대표와 정세균 고문도 참석 하지 않았다. 갈등과 분란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조정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지만 새정치연합의 중앙위 강행과 공천혁신안 통과 과정에서는 이 를 찾아볼 수 없었다. 새정치연합의 혁신 작업은 4·29 재·보선 참패 에 대한 반성에서 시작됐다. 100여 일의 활동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지금, 야당 혁신 활동이 국 민의 공감을 얻었다는 평가는 별로 없다. 오히려 “계파와 패권은 없다” 는 출범 일성과 달리 당내 계파 갈등은 커졌고, 혁신위 스스로 이 같은 양상 을 부추겼다는 지적마저 제기된다.
이런 혁신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주류와 비주 류는 극한 대립을 보이며 싸워 왔다. 무엇을 위한 싸움인지도 모를 지경이 됐다. 혁신은 말뿐이고 결국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 주도권을 확보하 고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지키기 위한 정치싸 움만 되풀이해 왔다는 비판을 받을 만하다. 더는 우(愚)를 범하진 말아야 한다. 문 대표는 중앙위 혁신안 의결과는 별개로 추 석 전까지 재신임을 절차를 밟겠다는 뜻을 보여 왔다. 문 대표의 재신임 투표가 강행될 경우 재 신임 투표 연기·철회를 요구하는 비주류와 훨씬 더 격렬한 대치가 예상된다. 혁신안 자체도 미흡 하지만 대화와 타협의 정신이 실종된 모습을 고 스란히 노출시킨 이번 내홍 사태의 승자는 아무 도 없다. 사생결단식 권력투쟁은 지금이라도 당 장 접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다. 주류, 비주류 가 릴 것 없이 기득권을 버리고 살신성인하겠다는 자세가 출발점이 돼야 한다. 문 대표는 중앙위에서 야당의 60년 역사를 언 급하며“우리는 단결할 때 승리했고 분열할 때 패배했다” 고 말했다. 당의 분열을 피하고 단결시 킬 최종 책임은 문 대표에게 있다. 불가피하다면 차선이라도 택하고 타협해야 한 다. 갈가리 찢어진 야권의 분열이 내년 총선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명약관화하다. 정치가 국민의 걱정을 덜어줘야 하는데, 요즘 야당 상황은 거꾸로다. 이건 비정상이다.
이혼 청구권 판결, 제도적 미비점 돌아볼 계기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게 만든 원인을 제공 한 배우자는 이혼 소송을 제기할 수 없도록 한 ‘유책주의’ 가 유지된다. 대법원은 지난 15일 유책주의가 최소한 일부 완화될 것이라는 관측과는 달리 기존 판례를 고 수하는 결정을 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 용덕 대법관)는 혼외 자식을 낳고 법적인 배우자 와 별거 중인 남성이 제기한 이혼 청구 소송 사건 에서‘기각’판결을 내렸다. 1, 2심도 기존 판례에 따라 이혼 소송을 기각한 바 있다. 최근 헌법재판소에 의해 간통죄가 폐지 되는 등 변화된 시대상황에 맞춰 개인의 행복 추 구권을 인정하는 흐름이 힘을 얻어가는 상황에 서 판례 변화의 가능성도 점쳐졌으나 결론은 바 뀌지 않았다. 그래도 이번 판결을 끌어내는 과정 을 통해 사회적 공론을 일으킬 문제제기는 있었 다. 그것이 소득일 수 있다. 대법원은 이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넘겨 공개 변론을 여는 등 변화된 상황을 어떻게 반영해야 할지 숙고했다. 결론은 결혼생활이 사실상 파탄 상황일 때 어느 쪽의 책임인지를 제한하지 않고 이혼 청구를 가능케 하는 파탄주의 도입은‘시기 상조’ 라는 것이다. 기각 판결 이유를 보면 파탄주의를 도입하기 에는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하다는 데 방점이 찍 힌 것으로 보인다. 파탄주의를 채택한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나 라는‘가혹조항’ 과‘부양제도’ 가 입법적으로 마 련돼 있지 않은 사정을 말한다. 가혹조항은 이혼 상대방이나 자녀가 가혹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면 이혼을 허가하지 않는 것이고, 부양 제도는 이 혼 후 부양료를 청구할 권리를 말한다. 우리나라 민법은 부양료 청구권 제도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파탄주의가 도입되면 사회적 약 자가 보호받을 길이 없다는 게 대법원의 판단이 다. 법률적 뒷받침 없이 사법적 기능만으로 이 부 분을 메운다는 건 어렵다고 봤다. 대법원은 또 간통죄 폐지도 기존 판례를 유지 토록 판단하는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간통죄를 폐지한 사유가 사생활 침해 등에 초 점에 맞춰졌던 것을 돌이켜보면 일종의 역설이 긴 하다. 하지만 대법원은 간통죄 폐지로 배우자 의 부정행위를 막을 수 없게 된 상황에서 파탄주 의를 인정하는 것은 사실상 법률이 금지하는 중 혼을 허용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취지는 이해하지만 이 대목은 논리적 정합성 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매끄럽지 못한 것 아니냐 는 지적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전원 일치가 아니다. 심리에 참여한 대법관 13명 중 7명이 기존 판 례의 고수에 손을 들었고, 나머지 6명의 대법관 은 파탄주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반대 의견이었 다. 그만큼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는 이야기다. 그래서인지 이번 판결에서도 유책배우자의 이 혼 청구 예외기준을 28년 만에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결국 이 문제의 바탕에는 개인의 행복추구권 을 언제까지 사법적 기능으로 제한하는 게 가능 할 것인지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이 있다. 그리고 선진국의 전례는 종착점도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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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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