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43호 2015년9월1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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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일 화요일 예비 43 호 2015년 6월 10일 (수요일) 제 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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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첫 티켓 놓고 ICT·금융사 연합군 각축 뉴스 청진기

패리스 힐튼, 도대체 재산이 얼마길래?

상상초월 ‘상속퀸’ 대물림을 ‘반올림’

다음카카오·인터파크·KT 500V 컨소시엄 등 4파전

패셔니스타로 잘 알려진 패리스 힐튼(사진)의 재산은 얼마 나 될까? 전세계 2000여개가 넘는 힐튼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힐튼가 장녀로 첫번째 전세계 힐튼호텔 2천여개 소유한 상속녀인 만큼 그녀 재산규모 힐튼가 장녀 상속금 4600억 추산 에 시선이 쏠 리고 있다. 패리스 힐튼은 여성 사업가이자 모델, 배우, 가 수, 패션 디자이너 등 다양한 활동으로 미국 사교 계의 여왕이란 닉네임도 얻고 있다. 패리스 힐튼은 ‘상속녀’로 알려져 있지만, 할 아버지이자 힐튼 호텔 전 최고경영자 배런 힐튼 은 2007년 23억달러(약 2조5800억원)에 달하는 재산의 대부분을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힐튼의 상속금도 만만치 않을 것으 로 보고 있다. 어머어머한 기부에도 불구하고 힐튼의 상 속금은 약 4천6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 하고 있다.

30일~내달1일 예비인가 신청… 혁신적 사업제시 관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을 한 달 앞두고 주요 ICT(정보통 신기술) 기업과 금융사들의 짝짓 기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다음카카오컨소시엄이 첫 주자 로 인터넷은행을 해보겠다고 출 사표를 던진 후 인터파크컨소시 엄과 중소기업연합체인 500V컨 소시엄이 각각 참여를 공식화했 다. KT컨소시엄은 조만간 주주구 성을 마칠 계획이다. 이들 컨소시엄이 당면한 최대 의 과제는 자신들이 운영할 인터 넷전문은행의 비전을 내놓는 것 이다. 기존 금융 관행을 혁신해 정 체된 은행업계에 활력을 불어넣 을 사업모델을 제시해야 금융당 국의 허가를 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9월

30일부터 10월1일까지 인터넷전 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는다. 이달 31일 기준으로 하면 예비 인가 신청까지 30일이 남은 상황 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영업점 없이 예금과 송금, 대출 등 금융업 무를 인터넷으로 처리하는 은행 이다. 대표적인 규제산업인 은행 업종에서 23년 만에 새로운 은행

이 등장하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현행 은산분리 제 도하에서 1~2곳의 인터넷전문은 행을 시범적으로 인하가고 은산 분리 제도가 완화된 후 추가 인가 에 나설 방침이다. 인터넷전문은행에 관심이 있는 ICT 기업과 금융사들은 컨소시엄 의 주주구성에 주력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가장 중요한 인가 심사 기준으로 사업계획의 혁신 성을 꼽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의 주요 목적 중 하나가 침체 된 은행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인 만큼 기존 금융 관행을 혁신 할 어떤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내 놓을지를 보겠다는 것이다. 김진호 기자 zinhokeem@sisailbo.com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상반기 해외서 긁은 카드

대우조선 ‘다이어트’

하루 286억원 ‘사상 최대’

몸집 줄이고 자산 4천억 매각 ‘해양플랜트 악재’로 3조원이 넘 는 적자를 낸 대우조선해양이 9월 부터 조직과 인원을 대폭 줄이고 4 천억원에 달하는 자산을 매각한다. ‘조선 빅3’ 대우조선이 대규모 조직 감축과 함께 자산 매각까지 나서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 은 9월 1일 조직 개편을 단행해 100여개 팀을 70여개 팀으로 통 합하는 방식으로 부문, 팀, 그룹 숫자를 30% 가량 줄인다. 조직이 통폐합되면서 부장급 이상 고직급자도 9월 중으로 30% 가량 옷을 벗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은 부장급 과 전문위원, 수석전문위 등 고직 급자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9월 말까지 희망퇴직 또는 권고 사직 을 단행할 방침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1인당 면세한도 상향 조정·출국자數 증가 영향

스즈키, 폴크스바겐보유 자사 지분 ‘바이백’

30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자동차업체 스즈키사 스즈키 오사무(오른쪽) 회장과 스즈키 도시히로 사장이 긴급 기자회견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스즈키 회장은 독일 폴크스바겐이 보유한 자사 지분 19.9%를 되사기로 했다고 도쿄 EPA=연합뉴스 밝혔다.

통합 삼성물산 오늘 출범… “2020년 매출 60조” 삼성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 역할을 하게 될 통합 삼성물산이 9월1일 출범한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으 로 탄생한 뉴 삼성물산은 2020년 매출 60조원, 세전이익 4조원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의식주휴(衣 食住休) 및 바이오 선도기업으로

대한민국 금융대전 “돈맥경화 처방해요”

▶ 12·13면

서 삼성전자와 함께 삼성그룹을 대표하는 ‘투톱 기업’의 위상을 가 질 전망이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과 44일 간의 격전을 치른 끝에 법원과 주 주들의 심판에서 완승을 거둔 삼 성물산은 최근 주식매수청구권 매 수대금 6천702억원(1천171만여 주) 지급을 완료함으로써 법률상 합병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했다. 9월1일 합병법인 출범 이후 2일

첫 합병법인 이사회를 개최해 이 사회 의장을 선출하고 서초사옥 에서 내부적으로 통합 삼성물산 출범식을 열 예정이다. 통합 후 조직의 안정화를 위해 지도부는 윤주화 패션부문 사장, 김봉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 최 치훈 건설부문 사장, 김신 상사부 문 사장 등 4인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올해 상반기 내국인이 국외에 서 사용한 신용카드 결제액이 사 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31일 한국은행의 지급결제 통 계에 따르면 내국인이 지난 1~6 월 국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사 용액은 하루 평균 28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7% 증가 했다. 올 상반기 내국인의 신용카 드 해외 사용액은 관련 통계를 집 계한 이후 최대치다. 반면에 올 상반기 국내 신용카 드 이용액 증가율은 5.4%로, 해외 사용액 증가율을 크게 밑돌았다. 내수 소비심리가 부진한 가운 데 여행객들이 국내보다는 외국 에서 씀씀이를 더 늘린 셈이다. 올 상반기 해외 신용카드 사용

액은 증가율에서도 2010년 하반 기의 26.9% 이래로 가장 높은 수 치를 기록했다. 2010년의 높은 증가율은 글로 벌 금융위기에 따른 환율 급등 여 파로 2009년 하반기 해외 신용카 드 사용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였다. 작년 상반기에는 해외 신용카 드 사용액 증가율이 11.1%에 달 해 기저효과 요인이 없었는데도 올 상반기 증가세가 더 가팔라진 것이다. 올 들어 해외 신용카드 결제액 이 유독 증가한 것은 지난해 세법 개정으로 해외여행자가 구입한 휴대품에 대한 1인당 면세한도가 400달러에서 600달러로 상향조

정된 영향이 컸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통계에 따 르면 내국인 출국자 수는 2014년 상반기 761만 명에서 올해 상반기 915만명으로 20.2%나 증가했다. 그러나 신용카드의 해외 사용액 증가세는 원화 약세 여파로 올 하 반기 들어 꺾일 개연성이 커졌다. 4∼5월만 해도 달러당 1,100원 선을 밑돌았던 원/달러 환율이 미 국의 금리 인상 예고와 중국의 경 기 둔화 우려로 이달 중순 이후로 는 달러당 1,100원대 후반까지 치 솟았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17·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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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9월 1일 화요일

뉴스브리핑 이달부터 한미 특허 공동심사제 시행 자동차 범퍼 생산업체 대표 한모씨는 2010년 A, B 두 국가에 다 기능성 범퍼 발명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2011년 A 국가에서 특허를 받았지만, B 국가에서는 동일한 발명 이 존재한다는 이유로 특허를 받지 못했다. 한대표는 담당 변리사로부터 B 국가에서 특허를 거절할 때 사용 한 동일한 발명으로 인해 A 국가에서도 특허가 무효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을 듣고 당혹했다. 이런 사례를 막기 위해 외국 국가들과 특허를 공동심사하는 제도 가 도입된다. 특허청은 9월 1일부터 한미 특허 공동심사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 혔다. 특허 공동심사 제도는 특허 인정 여부 판단에 결정적 요소인 선행 기술 문헌을 양국 간에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빠르게 심사해 주는 것이다. 양국의 조사결과를 사전에 공유해 심사함에 따라 특허권의 법적 안정성을 높일 수 있고, 해당 신청 건에 대한 우선 심사로 양국에서 조기에 특허권을 취득할 수 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뚱뚱하면 보충역 판정”… 징병검사규칙 개정 개정안 적용시 1만4천여명 3급→4급 변경… “입영적체 해소 기대” 키 175㎝인 징병 대상자는 지 금까지는 몸무게가 107.2㎏을 넘 어야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101.1㎏만 넘어도 4급 판정을 받게 된다. 국방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 한 ‘징병 신체검사 등 검사 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고 한다. 개정안은 현역 입영 요건을 강 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즉 4급 보충역 판정 요건을 완

화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심각한 입영 대기자 적체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정예 자 원이 입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개정안의 목표다. 국방부에 따르면 기존 검사 규 칙에서는 체질량지수(BMI) 16 미 만, 35 이상이면 4급 판정을 받지 만 개정안에서는 4급 판정 기준이 BMI 17 미만, 33 이상으로 변경된 다고 한다. BMI는 체중(㎏)을 신장(m)의 제

곱으로 나눠 산출한다. 이에 따라 키 175㎝인 징병 대 상자는 지금은 체중 49.0㎏ 미 만, 107.2㎏ 이상이면 4급이지만, 개정안을 적용하면 52.1㎏ 미만, 101.1㎏ 이상이면 4급 판정을 받 는다. 고혈압의 4급 판정 기준도 현행 규칙에서는 수축기 180 이상, 이 완기 110 이상이지만 개정안에서 는 수축기 160 이상, 이완기 90 이 상으로 바뀐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4급 판정 기준도 현행 규칙은 전체 피부의 30% 이상으로 잡고 있지만 개정 안은 이를 15% 이상으로 변경한 다고 한다. 백반증의 경우도 지금은 안면 부의 50%를 넘어야 4급 판정을 받지만 개정안을 적용하면 30% 이상만 돼도 4급으로 분류된다. 근시 굴절률의 4급 판정 기준은 -12.00D 이상에서 -11.00D 이상 으로 바뀌고 청력장애의 4급 판정 기준도 56㏈ 이상에서 41㏈ 이상 으로 조정된다. 개정안을 적용하면 1만4천여명

북한이 올해 국제사회로부터 받는 인도주의 지원 규모가 전세 계 지원대상국 가운데 30위라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영국 민간단체‘개발 이니셔티 브’ 는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유 엔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올해 계 획한 북한 주민을 위한 인도주의 지원금이 1인당 10달러로 전체 지원대상국 가운데 30위라고 밝 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시리 아, 미얀마,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예멘, 온두라스, 네팔에 이어 아시 아에서는 8번째로 지원을 많이 받 는 나라다.

코레일 고속화물 시범운행 시속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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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이후부터 지원액 감소

보건복지부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본 장애인연금제도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 안내서는 장애인연금에 대한 소개와 신청자격, 질의 응답을 점 자로 소개한다.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안내 코드도 표지 상단에 삽입했다. 안내서는 전국의 시각장애인복지관, 맹학교, 점자도서관 등 300 여 곳에 배포된다. 장애인연금제도는 생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매월 일정금액 을 지급해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제도다. 만 18세 이상 전체 중증장애인 중에서 소득 하위 70%가 최고 월 20만2천600원의 장애인연금을 받고 있다. 그동안 장애인연금을 소개하는 점자본 안내서가 없었다는 점에 서 복지부의 이번 안내서 발간은 늦은 감이 있다. 복지부가 정책 홍보를 위한 안내서를 점자로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등록번호 : 서울 (가) 09959호 (주) 한국언론공보사 발행

박홍민 기자

北, 국제사회 지원 수혜 30위

복지부, 장애인연금 점자 안내서 배포

코레일은 최대 시속 120㎞로 달릴 수 있는 고속 화물열차를 시범운 행한다고 밝혔다. 고속 화물열차는 신형 전기기관차와 고속전용 컨테이너화차로 구 성되며, 시범운행 구간인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부산신항역을 최대 시속 120㎞로(기존 90㎞) 중간 정차없이 직통으로 운행한다. 소요시간은 기존 화물열차 대비 최대 72분 단축된 4시간 58분으로, 수원역∼부산역 간 무궁화호열차 운행시간과 비슷하다. 고속화물열차 운행은 지난달 1일 대전·대구 도심구간의 KTX 전용 선 개통에 따른 일반선 여유용량을 활용한 것으로, 우선 2개 열차를 시범운행하고 10월부터 4개 열차로 확대한다. 고속 화물열차는 운임인상 없이 소요시간만 단축되는 효과를 가져 와 철도운송의 가격경쟁력과 시간경쟁력을 향상시킬 전망이다. 긴급 수출입 컨테이너 수송에 집중 활용돼 국가경제 활성화와 도로 정체로 인한 교통혼잡비용 절약 효과도 기대된다. 코레일은 지난 4월 철도물류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물류사업분야 를 책임사업부제로 전환하고, 마케팅 기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과 예산, 인사 등의 대폭적인 권한 위임을 했다.

의 입영 대상자가 3급(현역)에서 4급 보충역으로 전환될 것으로 국 방부는 보고 있다. 개정안은 40일간의 입법예고 이후 국방부와 법제처의 심의 등 을 거쳐 오는 10월 말쯤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는“이번 개정안이 시행 되면 입영 적체 문제 해소, 현역 자원 정예화, 입대 후에도 질병 치 료가 필요한 사람의 편의 등 3가 지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했다.

광복회, 경술국치일 상기행사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광복회 주최로 최근 열린 ‘경술국치일 상기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외국인 입국자 數

2018학년도 대입 ‘학생부 전형’ 늘린다

메르스 이전 수준

않고 있다. 대교협 관계자는“학생부 반영 을 권장함으로써 초·중·고 학생 선수들에게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공부와 운동의 병행이 정립하기 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수가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이달 중순부터 하루 평균 외국인 입국자 수가 3만명 대를 회복하고 지난달 25일에는 4만 7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에 메르스가 확산하기 이 전인 5월의 하루 평균 외국인 입 국자 수는 3만 9천명 가량이었다. 메르스 첫 사망자가 나온 뒤 6 월5일 2만 9천명 대로 줄어들기 시작해 6월25일에는 1만 2천325 명까지 급감했고, 지난달 25일까 지 2만명을 밑돌았다. 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끝난 지 난달 26∼30일에는 2만명 대를 회복했고, 이달 15∼19일에는 다 시 하루 평균 3만명을 돌파했다.

박정현 기자

서보람 기자

ddje@sisailbo.com

boram9202@sisailbo.com

대학별 전형 6개 이내 논술고사 미시행 권장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르는 2018학년도 4년제 대학 입시에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전형의 비중이 더욱 확대된다. 대입전형을 간소화하고 논술 등 대학별고사를 자제하는 기조 도 유지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런 내용을 담은‘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 을 최근 발표했다. 대교협은 수험생의 과도한 부 담을 막기 위해 학생부 위주 전형 을 중심으로 대학입학 전형을 설 계하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 대학별고사를 보완적으로 운

영하는 구조를 유지한다고 설명 했다. 이에 따라 2018학년도 대입전 형은 수시는 학생부, 정시는 수능 위주로 짜인다.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 부 위주의 전형은 전체의 85.2%를 기록하는 등 학생부 비중은 갈수

록 커지고 있다. 특히 대교협은 2018학년도 체 육특기자 특별전형에서 학생부를 반영할 것을 권장했다. 현재 대학은 체육특기자를 주 로 입상 실적과 실기를 기준으로 선발한다. 또한 학생부는 별로 반영하지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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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없는 외제차 공습… 수입차 AS망·수리비는 ‘열악’ 수입차 AS센터 1곳당 2100대 수리해야 수입차 부품값 국산차對比 4.6배 비싸 최근 우리나라에서 수입차가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부족한 애 프터서비스(AS) 망과 값비싼 수 리비에 대한 원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BMW, 메르 세데스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등 20개 수입차 브랜드의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 숫자는 359개에 불과 하다. 공식 보증 기간인 최근 3년 내 판매된 차량을 기준으로 했을 때 센터 1곳당 수리 부담을 안아야 할지도 모르는 외제차 수가 최소 2천100대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수입차 고객들은 AS를 받아야할 경우 오래 기다릴 수밖에 없다. ●수입차 운전자 “차량 수리 불 만” =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 ‘컨 슈머인사이트’가 지난해 말 수입 차 고객 4만여명을 대상으로 AS

만족도를 조사했을 때 가장 불만 이 컸던 부문은 예약의 어려움과 대기 시간이며 주말 수리가 어려 운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반해 국산차인 현대차의 공식 서비스센터는 전국적으로 1419개, 기아차는 826개를 운영 해 보다 손쉬운 AS가 가능하다. 특히 비싼 수리비과 부품비는 소 비자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해 수입차의 1회 수리 비용은 평 균 274만7천원으로 국산차(95만 2000원)보다 2.9배 높았으며 수리 시 사용되는 부품 값은 최대 4.6 배나 비쌌다. 소비자시민모임이 BMW·벤츠· 아우디·렉서스·크라이슬러 등 5개 수입 차종의 부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체 30개 부품 중 17개 부품 의 국내 판매 가격이 해외 평균 가

격보다 1.6~2.3배 정도 높았다. 국산차 제네시스와 수입차 벤 츠 E클래스, 아우디 A6, BMW 5시 리즈, 렉서스 ES350을 비교했을 때 프론트범퍼 교체 비용은 최대 2배, 리어범퍼 교체비용은 최대 2.5배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BMW 5시리즈 펜더의 순정품 가격은 44만8천원 정도로 12만 원대인 제네시스 펜더 가격의 3.7 배에 달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부품의 경우 여러 유통단계를 거 치기 때문에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특히 불투명한 부품 가격 구조는 수입차 AS 비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밝혔 다. ●국산차의 반격…빠른 AS와 품 질로 재무장 = 수입차의 파상 공세 를 막기 위한 국산 완성차업계의 노력도 빨라지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4월부터 서울· 경기 지역 16곳의 정비센터에서 ‘일요 정비 서비스’를 시범 실시한

안방 차지…7월 日보다 많이 수입 상반기 점유율 16.6%…올해 20만대 돌파할 듯 ‘강남쏘나타’, ‘강남싼타페’ 독일 수입차인 BMW 520d 와 폭스바겐의 SUV인 티구안 (Tiguan)을 각각 지칭하는 말이 다. 서울 강남권에서 현대차의 베스트셀링카인 쏘나타나 싼타 페처럼 흔하게 눈에 띈다고 해 서 이같은 별칭이 붙었다. 실제로 BMW 520d는 올해 상 반기에만 3596대(520d xDrive 포함시 5828대),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은 4926대가 각각 팔 렸다. 비슷한 가격대인 기아차 K9(2326대)이나 쌍용차의 SUV 렉스턴W(2413대)보다 많은 수 치다.

2001년까지만 해도 1만대를 밑돌던 수입차의 국내 판매 실 적은 2011년 10만대의 벽을 처 음 넘어선 이후 폭발적인 증가 세를 보이고 있다. 2012년 13만858대, 2013년 15만6497대, 2014년 19만6359 대 등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 고 있는 수입차 판매는 올해에 는 20만대를 가뿐히 넘어설 것 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상반 기에 전년동기 대비 27.1% 증 가한 11만9832대가 팔려나간 데다 매달 2만대 안팎의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

면 외제차의 국내 승용차시장 점유율은 올해 상반기 역대 최 고인 16.6%를 기록했다. 한국 에서 판매되는 승용차 100대 중 적어도 16대가 수입차라는 얘기다. 외국 자동차업체들은 상반기 에만 80여개의 신모델을 국내 시장에 쏟아내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유로화 환율 약세로 가 격 경쟁력까지 갖춘 이들 업체 는 하반기에 들어서도 각종 신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그 덕분에 하반기 첫달인 7월 에 작년동월 대비 14.3% 증가 한 2만707대의 판매실적을 올 렸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공격적 마케팅에 세제혜택 덕 톡톡 밀어내기 불공정 관행 지적…국산차 ‘안티팬’ 업고 성장 수리비 비싸 사고시 저가 국산차 운전자 경제적 ‘부담’ 수억원짜리 슈퍼카부터 2천만 원이 갓 넘는 소형차까지 다양한 브랜드와 모델의 수입차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파죽지세로 성 장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수입차는 고급 차를 넘어 대중차로 자리잡을 기 세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벤츠, BMW, 렉서스 등 프리미엄 브랜 드의 상위 차종 중심이었지만 폴 크스바겐, 푸조 등 대중차 브랜드 의 공세가 강화된데다 고급차 업 체도 BMW 1시리즈, 아우디 A1 등 낮은 가격대의 이른바 ‘엔트리카’ 까지 내세워 시장을 넓히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지 난해 자동차 수입액은 91억2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44.0% 늘었다. 수입차 시장이 10조원 이상 규모 로 성장한 것이다. 국내 시장의 수입차 점유율은 올해 상반기 16.6%로 사상 최대 를 기록해 20% 돌파는 시간 문제 로 여겨지고 있다.

수입차 업체들은 금융위기 당 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이후 우수한 주행성능과 뛰어난 연비 등을 앞세워 가격 할인 등 공격적 인 마케팅으로 시장을 효과적으 로 공략했다. 국내 업체 차량에 불만을 느낀 소비자들에게는 수입차가 대안으 로 떠올랐다. 특히 내수 시장의 70%를 점했 던 현대·기아차가 내수와 수출 차 량의 가격과 품질 차이 논란 등으 로 많은 ‘안티팬’이 생겼을 때 수 입차는 그 틈새를 효과적으로 치 고 들어왔다. 엔저 효과를 등에 업은 일본 업 체들의 할인 공세에 이어 유럽 메 이커들은 지난해 한국-유럽연합 (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관세율 인하에 따라 할인에 나서 는 등 전면적인 가격 경쟁을 벌였 다. 수입차 브랜드들은 거의 매달 판촉 행사 등 프로모션을 대대적

으로 하면서 판매량을 올리고 있 다. TV 등 각종매체에서도 수입차 광고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수입차는 약점으로 꼽혔던 서 비스센터 등 네트워크도 대폭 확 대하고 있다. 수입차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는 최근 5년간 각각 150곳과 100곳 이상 늘어났다. 또 수입차 업체들은 세제 등에 서 반사이익을 누렸다. 고가의 수입차를 업무용으로 구매해 사적으로 이용하면서 차 값과 유지비를 경비로 처리해 탈 세하는 관행이 광범위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바 있다. 이달 중순부터는 현대차 전국 23개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365일 정비 서비스를 실시해 휴일 AS에 대한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 화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과다 AS비용 발

생 시 고객에게 보상함으로써 부 당 청구를 원천 봉쇄하고 있다. 부품 및 공임 청구 가격이 부당 하다는 고객 신고가 접수되면 내 부 시스템에서 협력업체 코드를 넣어 부품 및 공임비 확인이 가능

하며 부당 청구 판단 시 정상가격 과 부당 청구 가격 차액에 대해 최 고 300%까지 고객에게 보상하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현재 서울 강남, 목동, 분당, 부산 등에 수입차 비

교시승센터를 운영 중이다. 2012년 3월 오픈 이후 최근까지 총 1만8천여명의 고객이 시승했 고 이 가운데 40.8%의 고객이 현 대차를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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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9월 1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與, 공천·선거제 마찰… “8개월 뒤 총선인데” 국민경선제 당론 추진에도 “당원투표·전략공천 배제못해” 관측 선거구 획정도 헛바퀴만… 농촌·여성·비례의석 놓고 의견 분출

홍용표 통일부 장관(왼쪽)과 북측 김양건 당 비서가 25일 오전 판문점에서 ‘무박4 사진=연합뉴스 일’ 마라톤 협상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南통일부장관-北통일전선부장

당국회담 채널 가능성 남북이 지난 25일 타결된 판문점 고위급 접촉에서 이른 시일 내에 개최키로 합의한 당국 회담이 남측의 통일부 장관과 북측 의 통일전선부장 채널로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 등 당면한 남 북 현안을 풀기에는 한동안 끊겼던 이른바 ‘통-통 라인’이 적격 이기 때문이다. 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우리 정부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 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 당일인 지난 5일 북측에 당국 간 대화를 제의했을 때 회담 주체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김양건 통일전 선부장(노동당 대남담당 비서)이었다. 당시 북한은 상부로부터 지시받은 사항이 없다면서 그런 내 용이 담긴 우리 측 서한을 수령하지 않았다. 광복 7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우리 정부가 추석 계기 이산가 족 상봉과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 등을 논의하는 고위급 회담으 로 통일부 장관-통일전선부장 채널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향후 서울 혹은 평양에서 개최될 회담의 수석대표로 통-통 라인 수장 을 제시할 가 능 성 이 정부 ‘2+2’보다는 ‘통-통 라인’ 적절 판단 크다. 이 번 판 이산가족상봉 정례화-금강산관광 재개 문점 고위 급접촉 성사과정에서 북측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명의로 김관 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앞으로 접촉을 요구했고, 이에 우리 측 은 ‘국가안보실장-군 총정치국장’ 또는 ‘통일부장관-통일전선 부장’ 접촉으로 수정 제의했다. 이에 북측은 황병서 총정치국장·김양건 부장을 내세우면서 김관진 실장·홍용표 장관 조합을 요구했고 이를 우리 측이 최종 받아들이면서 고위급 접촉이 성사됐다. 이번 ‘2+2회담’에서 우리 통일부 장관의 파트너가 북한 통일전 선부장이었다는 점에서 향후 통-통 라인 수장 간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과거 2000년 제1차 남북정상회담 이 후 남북 간에는 수많은 장관급 회담이 열렸지만, 우리 통일부장 관과 북측 통일전선부장이 회담 수석대표로 만난 적은 없었다. 과거 북측은 우리 통일부장관의 상대로 내각책임참사를 내세 웠다.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이후 지난 2007년까지 총 21차 례에 걸쳐 열린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남측은 통일부 장관이 수석 대표로 나선 데 비해 북측은 내각 책임참사가 단장으로 나섰다. 내각책임참사는 북측에서는 당 부부장급, 우리로서는 차관급 에 해당한다. 따라서 이번 남북 고위급접촉 대표단 구성은 격의 측면에서 그동안 남북 간 관례에 비춰볼 때 상당히 진일보한 것 으로 평가됐다. 물론 ‘무박 4일’의 협상 끝에 극적 합의안을 도 출한 ‘2+2회담’이 재차 열릴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대통령을 보 좌하는 청와대 참모인 국가안보실장이 회담의 수석대표를 맡는 대화채널을 정례화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내년 4월 총선에 적용될 공천· 선거제도를 놓고 새누리당 내부 에서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총선 공천이 어떤 방식으로 이 뤄질지 여전히 안갯속인 가운데 선거구가 어떻게 짜일지도 불확 실해지면서 각자의 이해관계나 입장에 따라 백가쟁명식 의견이 분출하고 있다. 무엇보다 김무성 대표가 사활 을 걸고 추진하는 오픈프라이머 리(완전국민경선제)에 대한 의구 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은 국민경선제를 당론

으로 채택했지만, 정작 국민경선 제의 전면 도입을 믿는 새누리당 의원은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 당장 공천과정에서 책임당원의 의견을 듣는 통로를 봉쇄하는 것 부터가 논란의 대상이다. 당의 공직 후보를 뽑는데 꼬박 꼬박 당비를 내는 당원의 의견 을 듣지 않는 게 타당하냐는 지 적이다. 야당도 국민경선제의 전면 도 입에 부정적인 상황에서 비용 문 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새누리당 이 단독으로 이를 밀어붙일 가능

성은 낮으며, 따라서 당원투표나 여론조사가 어느정도 가미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적지 않다. 공천의 30%를 여성 몫으로 떼 어줘야 한다는 여성계의 목소리 도 점차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전략공천을 불가피하 게 단행하게 되는 상황을 점치기 도 한다. 국민공천제를 도입할 경우 현직 당협위원장이 6개월 전 사퇴하는 것도 논란의 소지가 있다. 당원명부를 손에 쥔 당협위원장 이 일찌감치 물러나야 공정한 경

쟁이라는 의견과 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의 강점인 조직력이 약 해질 수 있다는 의견이 맞서기 때 문이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시·도당위 원장 자리를 놓고 쟁탈전이 벌어 진 현상을 이런 맥락에서 보는 시 각도 있다. 당협위원장에서 물러나도 시· 도당위원장 직책을 유지하면 상 대 후보보다 정보력에서 앞설 수 있다는 점에서다. 선거제도도 공천제도처럼 불확 실성이 크기는 마찬가지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여 야 협상이 공전하는 가운데 농·어 촌과 도시지역, 지역구와 비례대 표의 의석 배분을 놓고 당내 이견 이 노출되는 것이다.

의원 정수가 300석으로 묶인 상 황에서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선거구별 인구편차를 3대 1 이내 에서 2대1 이내로 조정하려면 한 쪽에서 의석을 줄여 다른쪽 의석 을 늘리는 ‘제로섬’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 지역구와 비례대표의 경우 김 무성 대표는 지역구를 246석보다 늘려 통폐합에 따른 후폭풍을 최 소화하되 54석인 비례대표를 줄 여야 한다고 밝혔지만, 강은희·함 진규 등 일부 의원은 비례대표 의 석을 유지해야 한다는 반대 의견 을 제기하고 있다. 야당은 권역별 비례제를 통해 비례대표를 더 늘려야 한다는 입 장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사학연금 국가부담금 ‘돌려막기’ 근절해야” 정진후 “40년간 미납액 해결 2002년과 2011년뿐” 정부가 사학연금의 납부 의무 를 40년 가까이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의당 정진후 의원이 최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사학연금 국가부담금의 연도별 납입 및 미 수내역’ 자료에 따르면 사학연금 이 도입된 후 미납액이 없었던 시 기는 2002년과 2011년 등 두해에 불과하다. 정부는 사학연금 첫해인 지난

‘누가 지도자인가’ 북콘서트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가운데) 의원이 최근 대전 동구 청소년위캔센터에서 개최한 저서 ‘누가 지도 사진=연합뉴스 자인가’ 북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기선대위·총선기획단 구성시 계파갈등 재연 우려도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년 총선 대비를 위한 실무기구를 잇따라 출범시키며 사실상 조기 총선체 제에 돌입했다. 안규백 전략홍보본부장은 “총 선실무기획단이 구성돼 최근 첫 회의를 가졌다”며 “총선 준비를 위한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일정 을 짜는 등 실무 전반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선실무기획단은 진성준 전략 기획위원장을 단장으로, 총선 관 련 실무부처 국장급 당직자들이 참여해 꾸려졌으며, 오는 10월께

총선 전략을 총괄할 총선기획단 이 구성되기 전까지 각종 업무 계 획과 관련 기초 자료를 마련할 예 정이다. 정책·공약을 총괄할 총선정책 기획단도 다음 달 출범한다. 총선정책기획단은 최재천 정책 위의장과 김성주 수석부의장을 각각 단장·부단장으로 하고, 정책 위 부의장단과 정책조정위원장 단, 내·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도 록 할 예정이다. 이후 각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토론회 및 간담회를

곽 현 기자dicto7@sisailbo.com

무더기·겹치기 증인 되풀이

국감기관수 또 기록경신

野, 사실상 조기총선체제 총선실무단·공약기획단 가동… 공약 구체화·입법 추진

1975년 6천600만원(8.4%)을 납 입하지 않았고 국가부담금이 투 입되면 미납액을 갚고 남은 돈으 로 부담금을 내는 ‘돌려막기’를 반 복해왔다. 40년 동안 미납액 비율은 평균 24.5%이고 2014년 말 현재 정부 는 3천310억원을 내지 않고 있다. 특히 2013년 미납액은 3천36억 원으로 2012년 732억원의 4.1배에 달하는 등 현 정부에서 급증했다.

지난해 672곳 넘어설듯

개최, 총선 핵심 기본공약과 지 역별 맞춤형 공약을 개발할 계 획이다. 특히 9월 정기국회의 핵심 기조 를 민생 및 경제로 정한 가운데 당 내 재벌개혁특위, 노동개혁특위, 민주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경제 민주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정책 개발과 입법화를 추진 하기로 했다. 총선정책기획단은 이들 과정을 총괄 조정, 12월 중 핵심 중앙공 약을 위주로 1차로 총선공약을 발 표하고 내년 1월에는 지역별 공약 까지 확정해 2차로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재벌 회장 증인 줄호출 올해도 어김없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재벌총수 및 그 일가와 대 기업 대표들의 증인·참고인 채택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재벌 회장님들’의 소환을 둘러 싼 여야 샅바싸움은 매년 국감 때 마다 반복해서 벌어지는 광경이지 만 올해는 특히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과 대한항공의 ‘땅콩회항’ 사 건 등의 여파로 야당의 증인채택 요구가 한층 거세지는 형국이다. 여기에다 국감의 단골소재가 된 자원비리 의혹을 비롯해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등 재 벌 및 대기업이 연관된 사건들이 적잖이 발생해 올해도 증인·참고

인들로 발 디딜 틈 없는 빽빽한 국 감현장이 예상된다. 재벌 및 기업관련 업무 주관하 는 산업통상자원위원회와 정무위 원회, 노사문제를 다루는 환경노 동위원회 등에 따르면 신동빈 회 장을 비롯한 롯데그룹 일가는 단 연 1등 소환 대상이다. 먼저 산자위에서는 여야 모두 롯 데그룹 경영권 분쟁 및 해외계열 사 지분 문제 등과 관련, 신동빈 회 장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이 나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위에서도 새정치연합을 중 심으로 최근 경영권 분쟁으로 지 분 소유구조 문제가 불거진 롯데 그룹의 신동주·신동빈 형제 등을 국감 증인으로 요구하고 있다. 김진호 기자 zinhokeem@sisailbo.com


국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1일 화요일

베네수엘라-콜롬비아 국경분쟁 악화

중국, 형법개정으로 부패사범 ‘형량 강화’ 추진

일본, 호주 잠수함사업 수주 총력전…사전 밀약설도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국경폐쇄 지지 집회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서 최근 열린 콜롬비아 국경 폐쇄 지지 집회 중 시위대가 “평화와 정의를 위 AP=연합뉴스 해, 밀수 금지”라고 쓰인 대형 현수막을 펼쳐들고 있다.

고 주장했다. 산토스 대통령은 인권 담당 옴부즈맨 을 베네수엘라 서부 지역에 보내 사태를 파악하려 했으나 마두로 대통령이 허락 하지 않았다면서 베네수엘라 주재 카라

카스 대사를 소환하기로 했다. 또 마리아 앙헬라 올긴 외교장관에게 사태 중재와 해결을 위한 남미국가연합 외교장관 회동을 주선하라고 지시했다. 콜롬비아인들이 추방되면서 가재도구

트럼프 35% > 부시 7% 뉴햄프셔 지지율… 샌더스 또 힐러리 앞서 ‘막말’과 ‘기행’ 퍼레이드로 일관하는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이 끝을 모른 채 상승하고 있다. 반면 공화당 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 론됐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지 지율 상승은 커녕 아시아계 ‘원정 출산’ 발언 역풍에까지 휩싸이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진보 성향 퍼블릭폴리시 폴링(PPP)의 뉴햄프셔 주(州) 여론조사 (8월21∼24일, 공화당 436명·민주당 370 명)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는 35%의 지지 율로 다른 후보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 다. 11%를 얻어 2위를 차지한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와 지지율 격차는 무려 24% 포인트에 달했다.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팩커드(HP) 최 고경영자(CEO)가 10%로 3위를 달렸고, 부시 전 주지사와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 지사는 각각 7%를 얻어 공동 4위에 그쳤 다. 신경외과 의사 출신 벤 카슨은 6%, 크 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와 테드 크

세계는 지금

중국이 형법 개정을 통해 부패사범들에 대한 ‘형량 강화’를 추진한다. 경화시보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 원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9차 형법개정안 초안을 심의했다. 구체적으로 비리와 뇌물 수수죄를 저지른 뒤 사형집행 유예가 선고된 사 범은 유예기간 2년이 만료된 뒤 무기징역으로 전환될 수는 있지만 더 이상 추가로 감형되거나 가석방될 수 없게 된다. 이는 시진핑 국가주석 체제 들어 강력한 반부패 드라이브를 전개하고 있 는 중국이 부패 관리들에 대한 가석방이나 감형이 함부로 이뤄지지 못하게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당국은 이번 형법 개정안을 통해 미성년 여성과 성매매하면 강간죄 를 적용해 최고 사형에 처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양국 대사 소환… 콜롬비아 “이주민 강제 추방 용납못해” 베네수엘라 “도적질 말아야”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 간 국경 폐쇄 를 둘러싼 분쟁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 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은 지난주 서부 콜롬비아 국경을 폐쇄하 고 접경지역에 무질서하게 거주하는 콜 롬비아 이주민들을 추방하는 데 이어 콜 롬비아 수도 보고타 주재 대사에게 소환 을 명령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 21일 국경지역 을 순찰하던 군 관리들이 총격을 받은 사 건이 일어나자 베네수엘라의 생활필수 품을 빼돌려 콜롬비아에서 되파는 밀매 업자들이 치안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고 이러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콜롬비아의 준군사 조직이 베네수엘라의 야권과 결탁해 생 필품을 빼돌리는 방법으로 ‘경제 전쟁’을 조장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지 난 1주일간 베네수엘라의 접경지역에 거 주하는 1천여 명의 콜롬비아인들이 추방 당했고, 4천여 명이 자발적으로 베네수 엘라로 돌아간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대해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 아 대통령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콜 롬비아인들을 베네수엘라에서 이러한 식으로 취급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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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을 짊어지고 국경을 이루는 강을 건너 는 사태가 발생하자 콜롬비아 정부는 트 럭으로 짐을 실을 수 있도록 요청했으나 베네수엘라 당국은 허락하지 않았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5년째 내전에 국민 20% 난민으로 전락한 시리아

루즈(텍사스)·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은 각 4%, 랜드 폴(켄터키) 상 원의원은 3%에 머물렀다. 뉴햄프셔 주는 대선의 해 1월에 첫 프 라이머리가 열려 통상 ‘대선풍향계’로 통 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단순히 한 개 주 여론조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트럼프는 미 몬마우스 대학의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여론조사(453명) 에서도 30%를 얻어 다른 후보들을 압도적으로 제쳤다. 카슨이 15%로 2위를 차지했고 그다음은 부시 전 주지사 9%, 루비오 의 원 6%, 크루즈 의원과 피오리나 전 HP 최고경영자 각 5%, 워커 주지사 4% 등 이었다. 사우스캐롤라이나를 지역구로 삼아 20년 이상 정치활동을 해 온 린지 그레이 엄 상원의원의 지지율은 4%에 머물렀다. 한편, 뉴햄프셔의 민주당 쪽 여론조사 에서는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 원의원이 42%를 얻어 35%에 그친 힐러 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7% 포인트로 앞질렀다.

5년째 내전을 겪는 시리아는 국민 약 20%가 난민으로 전락한 상태다. 이들은 전쟁을 피해 이웃국가로 피신 하거나 유럽행 난민선과 트럭에 몸을 싣 는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국경 인근 고 속도로 갓길에서 시리아 난민의 시신 70 여 구가 실린 냉동트럭이 발견되는 것처 럼 끝내 목숨을 잃는 일도 허다하다. 28일(현지시간) 유엔 등의 통계에 따 르면 2011년 3월 내전이 발발하기 전 시 리아 인구는 2천300만 명이었다. 이후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에 이슬람국가(IS) 까지 득세하면서 현재 20%에 가까운 400만 명 이상이 난민 신세가 됐다. 난민은 대부분 이웃국가로 피신했다. 터키가 180만 명으로 가장 많고 인구가 400만 명에 불과한 레바논에는 4분의 1 에 달하는 110만 명의 시리아 난민이 몰 렸다. 유엔은 요르단에 60만 명의 시리아 난 민이 유입됐다고 보지만 요르단 정부는 140만 명이라면서 자국 인구의 20%나 된다고 주장한다. 이라크와 이집트에도 10∼20만 명의 시리아 난민이 들어갔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47년의 봉쇄가 풀린 무기 수출의 활로 개척을 위해 일본이 호주의 잠수 함 건조사업 수주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특히 200억 호주달러(17조원) 규모의 이 사업을 놓고 일본과 독일, 프랑 스가 3파전을 벌이는 가운데 호주와 일본 정상 간에 이미 일본이 건조하는 쪽으로 비밀합의가 맺어졌다는 소문이 나오는 등 경쟁자 간 신경전도 가열 되는 모습이다. 사이토 다카시 전 자위대 통합막료장과 방위성 간부, 미쓰 비시중공업 임원 등으로 구성된 10명의 일본 대표단은 지난 26일 남호주 애들레이드를 방문,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들의 구상을 밝혔다. 애들레이드는 이 사업의 호주 측 참여자로 유력한 방산업체 ASC가 있는 곳으로, 호주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중시해 자국 내 제조 비율을 사업자 선 정의 중요한 잣대로 삼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일본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오는 11월 말까지 최종 입찰서를 제출할 계 획이라며, 잠수함을 호주나 일본, 혹은 양국에서 건조하는 3가지 방안 모두 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캐나다 석유채굴 때 규모 4.4 인공 지진 지난해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규 모 4.4의 지진이 석유가스 채굴의 최신 공법인 수압파쇄(일명 프래 킹:Fracking)가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CBC방송에 따르면 BC주 석유가스위원회는 지난해 8월 포트세인트존스 와 포트넬슨 등 BC주 북부에서 관측된 지진이 수압파쇄 공법을 사용한 석 유가스 채굴로 유발된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해당 지진 원인을 문의한 이 방송에 이메일 답변서를 보내 이 같이 밝히고 당시 지진이 수압파쇄 공법으로 발생한 유사한 지진 중 지금 까지 세계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고 설명했다. 수압파쇄 공법은 물과 모래, 각종 화학물질을 섞어 고압 분사해 땅속 깊 은 유정의 암석과 지반을 깬 뒤 원유와 가스를 분리해내는 채굴 방식으로 최근 미국을 셰일오일의 선구자로 만든 최신 기술이다. 석유가스위원회는 당시 해당 지역에서 여러 곳의 석유 채굴회사가 활동 했다면서 이 중 지진의 직접 원인이 된 채굴 활동의 당사자는 ‘프로그레스 에너지’사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하와이 유명 해변들, 폭우속 오폐수 유입 ‘몸살’ 하와이의 관광명소인 유명 해변들이 폭우 속에 흘러든 다량의 오폐수로 잇따라 폐쇄되는 수난을 겪고 있다. 하와이 오하우섬의 명소인 와이키키 해변에 이어 샌디 해변도 인근 하수 종말처리장에서 살균되지 않은 폐수가 흘러들어 폐쇄됐다. 하와이 주 환경보건국은 오하우 섬 남동부 할로나 블로 홀에서 에르마스 비치까지 관광객들의 바닷가 접근을 자제해줄 것을 권고했다고 하와이 현 지 언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중·고교 시절 즐겨 찾았다고 해 ‘오바마 비치’로 불 리는 샌디 해변은 잠정 폐쇄됐다. 허리케인 3호 ‘킬로’가 뿌린 폭우에 100 만 갤런(380만ℓ)의 폐수가 샌디 해변 쪽으로 흘러들었기 때문이다. 샌디 해변 인근 ‘하와이 아메리칸 워터’ 하수처리장에서 25일 전원 케이 블에 합선이 일어나 염소 소독을 거치지 않은 폐수가 한꺼번에 바다로 유 입된 것이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와이키키 해변 인근 하수정화 장치가 폭우로 급격히 불어난 빗물을 감당하지 못해 공원에 있는 맨홀들에서 폐수 40만 갤런이 뿜어져 나와 바다로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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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5년 9월 1일 화요일

날씨

오늘의

강릉 춘천

2015년 9월 1일 (화) 서울

전국 흐리고 비 중부지방은 구름많겠으나,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도영동에는 흐리 고 비가 오겠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 치겠으나, 경북동해안에는 내일까 지 이어지겠다. *경상남북도해안에 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7도에서 23도, 낮 최고기온 은 22도에서 29도가 되겠다.

경남·창원시 46개 통장 방치… “그런 통장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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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간 방치’ 지자체 공금통장 무더기 적발

20/23

18/28

21/29

광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비후 갬

행자부, 전국 지자체 공금통장 특별감사 검토 자치단체 공금 관리용으로 개 설된 후 장기간 방치된 공금 통장 이 정부 감찰에서 무더기로 발견 됐다. 정부는 방치된 공금 통장이 전 국 자치단체에 다수 있을 것으로 보고 특별감사를 벌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자치단체 상시 감찰에서 경남도와 경남 창원시 의 공금 통장 총 46개가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된 사실을 확인했다 고 밝혔다. 두 자치단체는 이들 46개 통장 의 존재와 잔액, 관리 부서 등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행자부에 따르면 창원시는 공 금 통장 26개를 최대 15년 11개 월 동안 관리하지 않은 채 내버 려뒀다. 26개 통장의 잔액은 4천517만 원(천원단위 반올림)이다. 경남도에서도 최대 12년 10개 월 동안 총 20개 통장(잔액 278만 원)이 주인을 잃은 채 잠자고 있 었다. 자치단체 공금 통장이 무더기 로 방치된 원인은 조직개편과 인 사이동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인

수인계가 부실하게 이뤄져 통장 관리에 구멍이 생긴 탓이라고 행 자부는 설명했다. 행자부는 통장 잔액을 자치단 체의 세입으로 처리하고 자치단 체와 소속기관이 개설한 통장을 전수 조사해 공금이 장기간 방치 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두 자치 단체에 통보했다. 정부는 경남도와 창원시뿐만 아니라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이 런 관리 허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전국적으로 감사를 벌이는 방안

조폭친구 검거 방해 철창행

대법 “주최측이 제한내용 알수있는 상태면 적법”

친구인 칠성파 조직원을 체포 하려 하자 수사관들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범인을 도피하게 한 20대들이 재판을 받 게 됐다. 부산지방검찰청 강력부(김태권 부장검사)는 검찰 공무집행을 방 해하고 범인 도피를 도운 혐의로 A(25)씨와 B(25)씨 등 칠성파 조 직원 2명과 이들의 친구 6명 등 8 명을 구속기소하고 달아난 2명을 수배했다고 밝혔다. A씨는 대기중이던 차량에 타 도 주하려 했고 운전자는 이를 제지하 는 수사관을 보닛에 매단 채 100m 나 질주했다

구 경찰청 앞 도로부터 독립공원 까지 차로를 점거하고 행진했다. 당시 금속노조는 경찰에 차로를 포함한 인도에서 행진을 하겠다 고 집회 신고를 했다. 그러나 서울지방경찰청은 당 초 신고한 행진로를 수정하고, 편도 2개 차로를 넘지 않는 범 위에서 행진하도록 하라는 조건 을 붙여 금속노조 조직국장에게 전화로 통보했다. 다만 통보서 를 사무실 우편함에 넣어뒀다. 대법원은 통보서가 적법하게 주최 측에 통보됐다 봐야 한다며 사건을 재심리하라고 결정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비뚤어진 의리

“집회제한 통보서 직접 전달 무방” 경찰이 교통방해 등을 이유로 집회·시위를 제한적으로 허용할 때 주최 측에 이런 내용을 담은 통 보서를 직접 전달하지는 않아도 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사회통념상 주최 측이 통보서 내용을 알 수 있는 상태라고 보 인다면 적법하게 통보가 이뤄진 것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다. 대법원 1부(주심 김용덕 대법 관)는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재판 에 넘겨진 정모씨의 상고심에서 무죄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정씨는 지난 2011년 8월 4차 희망버스 시위에 참여, 서대문

을 검토하고 있다. 전국 시군구에 방치된 통장 잔 고가 평균 1천만원씩이라면 잠자 는 지방재정이 수십억원에 이른 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 행자부 관계자는 “광역자치 단체보다는 기초자치단체에서 제 대로 공금 통장 관리가 안 되고 있 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자치단체 전반으로 통장 관리가 개선되도록 전국적으로 조사를 하게 하는 방 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전같은 훈련

인천시 계양구 인천교통공사 귤현차량기지에서 최근 열린 ‘전동차량 단선 사고 복구 합동훈련’에서 직원들이 복구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나도 모르는 새 수백만원 결제? 음식점 단말기 해킹한뒤 복제카드 만들어 유출 개인정보 10만건, 국내 피해 300여명 신용카드 결제용 단말기를 해 킹해 빼낸 고객정보로 수백장의 복제카드를 만들어 거액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여신전문금 융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A(21)씨 등 2명을 구속하고 B(19)씨를 불 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인천 등 수도 권 일대 음식점 3곳에 있는 신용 카드 결제용 POS(Point Of Sales) 단말기를 해킹, 10만여건의 신용 카드 마그네틱 정보를 빼돌렸다. 이들은 이 정보를 이용해 복제 카드를 만든뒤 지난 7월 경기, 충

북, 강원의 금은방 8곳에서 1천252 만원 상당의 금품을 사들였다. 또 같은 음식점에서 해킹한 미 국, 영국, 일본인 등 외국인 5명의 신용카드 정보로 복제카드를 만든 뒤 서울, 경기도, 인천의 골프용품 점 5곳에서 2천만원 상당의 골프 채를 구입해 장물로 판매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중국 에서 원격으로 국내 식당 3곳의 신용카드 POS 단말기에 설치된 VNC(Virtual Network Computing· 원격지원 프로그램)를 해킹, 고객 정보를 빼내 이를 한국으로 보내 신용카드 복제기계로 카드를 만

사건

든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복제한 카드로 현금화가 쉬운 귀금속과 골프채 등 고가의 물품을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음식점 3곳에서 빼돌린 신용카드 고객 정보는 10 만건이 넘는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까지 드러난 국내 피해자 는 300여명에 달하며 복제카드로 외국에서 결제한 것만 290건(1억 3천만원 상당)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 된 복제카드 결제 내역은 일부분 일 것으로 보고 있다. 더 많은 피 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중국 등지로 달아난 공범 C(20) 등 2명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 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돋보기

만취상태 뺑소니 사망사고 낸 운전자 긴급체포 광주 북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노인을 치여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도주차량)로 김모(50)씨를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 30분께 광주 북구 태령동 한 삼거리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119% 상 태에서 1t 트럭을 몰고 가다가 길을 건너던 A(71)씨를 치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운전자 김씨는 차에서 내려 사고 사실을 확인하고도 전남 담양 방면으로 운전해 달아난 것으로 조 사됐다. 경찰은 목격자와 CCTV 등을 토대로 운전자를 추적해 집에 있는 김씨를 검거했다.

“딴 남자와 노래방을?”… 옛 동거녀 폭행한 40대 집유 전주지법 형사5단독 양시호 판사는 헤어진 옛 동거녀를 폭행하고 감금하려 한 혐의(상해 등)로 기소 된 A(48)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4일 오전 1시께 옛 동거녀 B씨가 다른 남자와 함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노래방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격분, B씨의 얼굴과 머리를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같은 달 14일 오후 6시 30분께 농약으로 B씨를 위협하고 상가에 감금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피해자가 A씨로부터 달아나면서 위험한 상황을 모면했다.

후진하다 부인 들이받은 남편… 부인 끝내 숨져 지난달 28일 오후 2시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한 병원 앞 도로에서 1t 트럭을 몰던 안모 (76)씨가 후진하다 부인 김모(74)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집을 나와 일터에 가려고 안씨와 함께 차에 올라탄 김씨는 “두고 온 물건이 있 다”며 차에서 내려 집으로 향했다. 따가운 햇볕을 피해 있으려던 안씨는 차를 후진해 그늘 쪽으로 몰았고, 차량 뒤편에 잠시 서 있던 김씨를 들이받았다. 당황한 안씨는 “사고가 났다”며 다급히 119에 신고했으나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김씨는 치료를 받다 끝내 숨졌다.


스페셜 인터뷰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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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영세상인 함께하는 상부상조 쇼핑몰 만들겠다”

■알리바바 정신으로 무장한 신생기업 티켓라이프 오승조 대표 신생기업 티켓라이프의 상승세가 무 섭게 떠오르고 있다. 선두에서 이를 진 두지휘하는 이가 바로 오승조 티켓라이 프 대표이사다. 중국의 신화 알리바바의 정신으로 무 장한 오 대표의 티켓라이프는 대기업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유통 마진을 없 앤 획기적인 개혁으로 한국의 전자상거 래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80%에 달하는 중국 전자상거래 점유 율. 창업 14년만의 달성한 매출액 170 조. 14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평가한 주식 1600억 달러(약 175조). 하루 소비 자 1억명. 중국 국내 총생산(GDP)의 2%에 이르 고 중국 국내 온라인 거래의 80%를 담 당하며, 중국 내 물류의 70%를 책임지 는 알리바바의 현재 위상이다. 무일푼 영어강사에서 15년 만에 회사 를 키운 마윈 회장은 인터넷 시대가 온 다는 확신으로 수없는 도전 끝에 결국 알리바바를 지금까지 끌어올렸다. B2B 거래 서비스로 출발한 알리바바의 성공 은 저렴한 상품과 노동력을 중개해주는 데서 시작한다. 제2의 알리바바를 노리고 많은 기업 들이 도전했지만 번번이 쓴맛을 보고 물러선 기업이 대다수다. 오 대표이사 는 타성에 젖은 기업 문화에 선전 포고하며 한국형 플랫폼 서비 스를 강조하고 나선 인물. 최근 본사 사옥에서 만난 오 대표는 한국의 현 유통 구조를 매우 비관적으로 생 각하면서 “소비자가 고품질 의 상품을 저가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명”이라 며 “수익을 회사만 독식하는 구 조에서 회원과 함께 나눌 수 있 는 프로슈머시스템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최근 플랫폼을 통한 인터넷 중개서비스 가 다시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시중의 쇼핑몰 대다수는 말로는 거 품은 뺐다고 하나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상품이 실제 소비자의 손에 쥐여지기까지 중간 유통과정이 많다보 니 그 마진은 소비자가 생각하는 것 상 상 이상이죠. 대표적인 것이 휴대폰 케 이스로, 원가가 100원도 안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것이 국내에 수입되면 1-2 만원 넘게 팔려 나갑니다. 저는 이것을 업체에서 폭리를 취한다 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우 리 회원들이 좋은 질의 물건을 믿고 저 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대형 쇼핑몰을 구상하게 됐습니다” ●어떤 쇼핑몰입니까. “국내 유통시장의 대목은 명절과 연 말 대목입니다. 이 시기에 덤핑물이 많 이 나옵니다. 역시즌 상품이나 해외의 스탁 제품 위주로 공략하면 회원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시스템은 가격대비, 상품대비, 수 량대비 물량이 한정돼 있어 그때그때 시기를 많이 타는 편입니다. 어떤 물건이 언제 풀릴지 예견 할 수 없기에 시장 을 미리 내다볼 수 있는 선구 안과 유통망 확보가 관 건인데 이 미 많은 루 트들을 확 보해 뒀습 니다. 재고가 부 담스러운 중 소 제조업체 는 물량을 처

분해 재고 걱정을 덜어 빠른 현금화가 가능하고 소비자는 저렴하게 구입해서 좋고, 서로 상생하게 되는 것이죠. 주로 물량 확보가 용이한 생필품을 취급하게 될 것입니다. 식용유, 화장지 등 서민물 가에 바로 영향을 주는 생필품이나 식 자재 위주로 시작해서 점차적으로 그 종류를 늘려가려고 합니다“ ●이런 쇼핑몰 개발을 착안하게 된 동기 는 무엇입니까 “여성장애인협회와 미팅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 분이 계 셨는데, 여성은 특히 꾸미는 것에 관심 이 많잖아요. 쇼핑이 쉽지 않다는 걸 듣 고 그냥 쇼핑도 어려운데 저렴하면서 좋 은 물건 찾기는 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쇼핑공간을 찾기 어려운 사 람들을 위해 쇼핑공간을 제공해야겠다 는 생각이 여기까지 커진 것입니다.” ●임박몰이나 리퍼몰 같이 약 간의 ‘하자’가 있는 제품을 저렴하 게 판매하는 쇼핑몰이 인기를 끌 었습니다. “회원과 대립이 생길 수 있는 물품은 최대한 피하려고 합니 다. 회사가 성장하려면 회원과 의 신뢰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미 브랜 드화 돼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위주로 구성될 것입니다. 정상이랑 똑같은 물건 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 의 모토입니다. 시중가와 비교하면 50%이상 저렴한 제품이죠. 쇼핑몰에서 믿고 취급할 수 있는 물품은 ‘핫딜’ 개념으로 추천도 합 니다. 자본력을 갖추지 못해 대기업 진 입이 어려운 영세업체들이 함께 공유하 는 쇼핑몰로 만들고자 합니다. 최근엔 대구팔공산에 위치한 ‘수소환원수’를 고유 브랜드로 600원에 판매할 예정입 니다. 현재 오픈마켓에서 1750원에 시 판되는 제품입니다.” ●회원에 대한 강조가 눈에 띄는 데, 회원혜택이 따로 있습니까.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은 ‘알리바바의 고객이 돈을 벌 지 못한다면 알리바바도 돈 을 벌 수 없다’고 말했습니 다. 회원은 곧 회사 가족 입니다. 회사의 경쟁력은 회원 수에서 나옵니다. 저는 회사만 이익을 보는 이 사회구조가 모순이라 고 생각합니다. 우리 쇼핑몰은 회원

들 개개인에게도 수익이 돌아가는 구 조로 구성돼 있습니다. 티켓라이프 상 품권으로 구입하면 가격대비 싸게 공 급하는 등 회원들과의 결속을 다지는 혜택이 중요합니다. 기존의 회원 수를 많이 확보한 기업과도 연계해서 사업 을 진행할 계획도 있습니다. 개개인의 힘은 미약하지만 그의 힘이 모이면 대기업을 이길 수 있어요. 한 방 울의 물들이 모여서 강과 바다를 이루듯 이 마케팅도 거대 광고에 의존하지 않고 SNS나 회원사이의 구전으로 구현해내 려고 합니다. 지인의 추천은 마케팅비용 도 절약하면서 쉽게 신뢰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행히 취지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어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참여회원 수가 천명에 돌파했습 니다.” ●이와 연계한 사업도 구상중이라고 들었 습니다. “티켓라이프 상품권을 이용한 티캐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입니다. 캐시비

께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앞으 로는 무료 전화 시스템, 쇼핑 도우미, 맛 집 전반적인 관광가이드 역할도 겸비할 것입니다.” ●해외까지 시장을 넓히겠다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한국 시장을 넘어 중국 베트남 시장 까지 직구로 상품이 바로 배송될 수 있 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입니다. 가까운 중국만 가봐도 한류 열풍으로 메이드코 리아에 대한 신뢰가 대단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주변 해외국가를 먼저 공략하려고 합니다. 쇼핑몰 이름을 ‘마 이오케이.아시아’로 정한 것도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것입니다. ‘사고 팔고’라는 뜻을 지닌 중국말 ‘마이마이’ 에서 따왔습니다.” ●해외에 비해 국내 수입가가 비싸서 국내 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호갱’으로 칭하 기도 했었죠. “중국에 대한 편견이 아직 많은데 실 제 중국 기술력은 많이 올라왔습니다. 국내 생필품 대다수는 중국 을 통해 수입됩니다. 쇼핑 문화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온 라인으로 쇼핑문화가 바뀌 고 있는 추세입니다. 해외직구는 저렴한 물건 을 구할 수 있지만 배송시 간이 오래 걸리고 사후관리가 어렵다는 문제가 치명적입니다. 이 때문에 직구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분들이 많죠. ‘마이 오케이.아시아’는 국내사용자의 인터페 이스에 맞춰서 직구와 장점만을 골라 담 았습니다.”

전자상거래 시장 대통합 꿈꿔 회원들에 질좋은 서비스 제공 더 낮은 자세로 다가가 ‘화답’ 와 V3를 개발한 한성핀테크 윤길중 대 표이사와 손을 잡고 개발에 참여하고 있 는데 9월말엔 개발이 완료됩니다. 단독 어플 개발이 1차 목표고 이어 티 머니와 캐시비처럼 연동시켜서 전국 어 디서나 이 어플 하나로 생활이 가능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시중에 다른 캐시와 차별화되는 티캐쉬 상품권만의 특징이 있습니까. “기존의 쇼핑몰과는 차원이 다른 티 캐쉬 상품권 사용회원님들은 멤버쉽으 로 운영되는 특화된 쇼핑몰을 아주 저렴 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들이 있습니 다. 기존 상품권은 인증번호를 긁어서 사용하는데 따른 불편함이 있습니다. 티 캐쉬는 큐알코드를 상품권에 입력해 간 편하게 사용가능합니다. 누구나 휴대폰 에서 큐알코드 확인만으로 편리하게 사 용할 수 있어 티캐쉬 상품권의 폭넓은 사용이 예상됩니다. 티머니가 편하긴 하나 기반이 서울이 기 때문에 지방에서 활성화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각종 결제는 물론 전 국의 가맹점을 활용한 할인과 포인트 등 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 복합 어플로 진화해 갈 예정입니다. 외국 관광객들이 공항에 도착해 한국 땅을 밟는 그 순간부터 우리 어플과 함

●‘중국 전문가’로 통한다고 들었습니다. 중국에 머물렀던 경험담을 기록한 자서전 ‘중국에서 지낸 1000일’이라는 책이 곧 출간 되죠. “제가 중국에서 직접 격고 본 일들을 가감 없이 쓴 책입니다. 한국인들이 중 국인을 상대로 경제활동을 하는데 조금 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해서 출간하는 것 입니다. 중국을 상대로 경제활동을 하려 면 먼저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 해서입니다. 간단한 예가 있습니다. 한국은 ‘의식 주’ 문화죠. 체면을 가장 중요시합니다. 중국은 ‘식주의’입니다. 앞으로 좋든 싫 든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야 할텐 데 작은 것부터 이해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습니다. 문화상대주의적인 관점에서 제가 겪은 바를 에피소드 형태로 빚어 녹여낸 책입 니다.” ●중국 경험이 해외 연계사업을 진행할 때

좋은 기반이 되겠습니다. “중국은 공생하는 삶이 있는 나라입 니다. 가진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먹 고 사는데 지장이 없어요. 없는 자도 충 분히 사는데 지장 없이 인프라를 갖춰 가진 자를 크게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한국은 균일가, 정찰제가 많아 선택의 폭이 좁습니다. 서민들의 생활물가에 맞 닿아있는 생필품은 특히 그래서는 안됩 니다.” ●정부가 서민을 위한 경제 활성화 대책을 내놨다고 하나 삶은 점점 핍박해지는 것 같 습니다. “또 하나 문제는 은행입니다. 한국은 80% 이상 되는 사 금융 시장 대부분의 수익이 일본과 외국 등으로 빠져나가는 데 이를 제재할 방침이 없습니다. 가장 돈이 필요한 서민들이 연 20~40%에 달 하는 이자를 내야하죠. 없는 사람들은 빚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반대로 투자자들은 마땅히 투자할 만한 곳이 없습니다. 믿고 안전한 투자, 이자 폭을 낮춰 서 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은행 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를 기존 시스템과 연계시켜 아시아권에서도 활용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전자화폐와 인터넷은행이 만나면 금융이 일원화됩니다. 다시 말해 국경 없는 글로벌 네트워크 금융시장의 형성이 가능해진다는 것입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번의 사업 실패로 죽음도 각오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일개 개인이지만 남다 른 사명감을 갖고 있습니다. 사회에 보 탬이 되라고 주신 목숨이라고 생각합니 다. 저를 믿어주고 힘을 보태주시는 많 은 분들이 계시기에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8월7일 1959년도에 설립된 비영 리법인 기독교평신도연합 손석호 이사 장님으로부터 9월, 10월 2회에 걸쳐 총 500억원의 거금을 투자받기로 서면 계약 을 체결한바 있습니다. 이렇게 믿고 거금 을 선뜻 사업에 투자를 약속하신 손석호 이사장님께 지면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런 분들이 계시기에 책임이 더욱 무겁습니다. 시기상으로 지 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금까지 저를 함께 불철주야 노 력해주시는 많은 지방사업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여기에 보답하고자 (주)티켓라이프 대표전화 상담원((02)557-1003)들은 회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티켓라이프가 상생을 화두로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 을 다할 것입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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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5년 9월 1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유럽최대 가전박람회 IFA 화두는

기업서 근로자 1명 쓰는데 月 평균 467만원 들어간다

스마트홈·초고화질TV

고용부 기업체노동비용조사

삼성·LG, IoT·올레드 TV 전면 배치… 시장 공략 오는 4일 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은 올해 을 보여주고 베를린 시내 주요 명 독일 베를린 IFA의 메인 테마를 IoT로 정하고 소에 VR(가상현실) 체험공간을 에서 열리는 가상현실 콘텐츠까지 동원해 IoT 마련해 가상현실 콘텐츠로 실제 전시관을 찾은 것처럼 제품 등을 유럽 최대의 의 미래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동안은 IoT의 비전에 초점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가전박람회 IFA에는 전세계 1500 특히 IoT를 실제 체험할 수 있 맞췄다면 이제는 각 제품의 하드 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가전업계에 따르면 올해 IFA에 웨어적인 특성을 강조하면서 새 는 공간도 운영한다. ●‘가전의 꽃’ TV… 올레드 확대· 서는 스마트홈(사물인터넷·IoT), ‘HDR 채택’ 화질 경쟁 초고해상도(UHD) TV 및 관련 콘 텐츠 등이 화두가 될 것으로 보 전통적으로 IFA의 하이라이 인다. 지난해 전시회에서 트는 역시 ‘가전의 꽃’ 이라 사물인터넷 등의‘미래’ 불리는 TV였다. 를 제시했다면 이번에 글로벌 TV 시장을 주 는 보다 구체화된 모습 도하고 있는 삼성과 으로 제시될 것이라는 LG는 각각 SUHD TV 전망이다. 와 올레드(유기발광다 가전업계 선두그룹 이 오 드·OLED) TV로 인 삼성전자와 LG전자 맞붙는다. 그동안 올레 역시 이를 주제로 한 제 드 TV 시장을 독점해왔 품들을 선보인다. 던 LG는 이번 IFA를 기점 ●스마트홈 어디까지 왔나… 으로 시장 확대를 위한 총 기술 넘어 제품으로 구체화 공세에 나선다. 우선 HDR(High Dy namic Range)을 적용한 울트라 IoT(Internet of Things)란 생활 올레드 TV를 필두로 속의 제품을 유무선 “미래형 스마트 쇼핑 신제품 공개합니다” 삼성전자가 오는 4일 진용을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로 연결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5에서 미래형 스마트 쇼핑 스타일을 제시하 울트라 HD TV 시장 정보를 공유하는 환 는 스마트 사이니지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모델이 IFA 2015에 공개 을 적극 공략하겠다 경을 가리킨다. 사진=연합뉴스 될 미러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는 계획이다. 인터넷과 연결해 HDR은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 로봇청소기, 냉장고, 세탁기 등을 로운 생활 방식을 제시하겠다는 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어두운 곳 작동하는 것으로 최근 가전업계 전략이다. 전시는‘In Sync with Life’ 라는 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의 뜨거운 아이템 중 하나다. IoT를 통한 스마트홈 가전 시 메시지 아래 지난해와 같은‘시티 밝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사물들을 더욱 선명하고 또렷 장은 올해부터 5년간 134%씩 성 큐브 베를린’단독 전시관에서 이 장, 2014년에 100만대 미만이었 뤄진다. 특히 온라인과 가상현실 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한층 생생 던 글로벌 생산량이 2020년에는 까지 전시를 확장할 계획이다. 블 한 화면을 제공한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2억2천300만대까지 늘어날 것이 로그 등을 통해 전시관 가상현실

13억 中 농수산식품 시장 노린다 농축식품부·aT, 공공기관 최초 해외전용 물류센터 개설 13억 중국의 식품시장 공략을 위한 우리 농수산 식품의 수출 전 진기지가 한중교역의 관문인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 문을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 식품유통공사(aT·사장 김재수)는 대중 농수산 식품 시장의 수출 확 대를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칭다 오 한국농수산식품 물류센터’ 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한국 공공기관이 해외에 우리 농수산식품 전용 물류센터를 운 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의 식품시장 규모는 1조 달 러 수준으로 미국의 9천300억 달 러를 제치고 세계 1위의 올랐으나 대중 농식품 수출은 최근 들어 급

성장하고는 있지만 규모는 연간 13억달러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특히 중국의 농식품 물류환경 은 저온유통(Cold-Chain) 인프 라 부족으로 유통과정의 손실률 (25~30%)이 높은 비효율적인 구 조여서 물류·인프라 지원의 필요 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 2011년부터 4년여간의 준 비와 건설과정을 거쳐 문을 연 이 물류센터는 연면적 1만4천482㎡ (4,388평) 규모로 첨단 냉동, 냉장, 상온 시스템을 모두 갖춰 연간 2 만t 수준의 물량 취급이 가능하 다. 칭다오 청양구 류팅공항 산업 구에 들어선 이 센터는 류팅 공항

으로부터 4㎞, 칭다오 중심가에서 20㎞의 거리에 있어 지리적 접근 성도 뛰어나다. 물류센터의 완공으로 한국 농 식품 수출업체의 물류비 부담이 줄어들고 냉장·냉동시설 인프라 를 이용해 고품질 농식품을 중국 에 수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또 조만간 발효될 한중 자유 무역협정(FTA)은 거대한 중국시 장을 선점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해 우리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성장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 된다. 칭다오 물류센터는 보관창고의 역할에서 머물지 않고 해상수송, 통관, 창고보관, 운송 등을‘원스 톱’ 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임금 366만·간접비 101만원

“1인 가구 맞춤형 김치냉장고 나왔어요” 동부대우전자는 1~2인 가구 및 세컨 드 김치냉장고 수요를 겨냥해 2016년형 다목적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102ℓ로 최소형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다. 월간소비전력 11.50kWh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을 받았다. 102ℓ 1도어 스탠드형 다목적 김치냉장고 클라쎄’(모델명 FR-Q12MTS) 가격은 사진=연합뉴스 60만원대이다.

임금, 4대 보험료, 복지비 등을 포함해 지난해 기업에서 근로자 1 명을 쓰는 데 들어간 비용은 평균 467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의‘2014 기업체 노 동비용조사’ 에 따르면 2014회계 연도의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기 업체 3천388곳의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은 467만원이었다. 이는 전년보다 2.6% 늘어난 수치다. 노동비용은 직접노동비용(임금 총액)과 간접노동비용으로 나뉜 다. 간접노동비용은 다시 퇴직급 여, 법정노동비용(4대 보험료), 법 정외 복지비용(주거·건강·교통· 학비보조 등), 채용·교육훈련비로 나뉜다. 노동비용 증가율은 2011 년 7.6%, 2012년 3.7%, 2013년 1.4%로 계속 낮아지다가, 지난해 다소 높아졌다. 근로자 1인당 직 접노동비용은 월 366만2천원으로 전년보다 2.1% 증가했다. 정액·초 과급여는 294만1천원으로 3.8% 늘어난 반면, 상여·성과금은 72만 1천원으로 4.1% 줄었다. 간접노동비용은 월 100만8천 원으로 4.5% 증가했다. 퇴직급여 (10.8%)와 법정노동비용(1.6%) 은 늘어난 반면, 법정외 복지비용 (-2.1%), 교육훈련비용(-5.4%), 채 용관련비용(-5.7%)은 감소했다. 고용부 관계자는“성과금, 복지 비, 교육훈련비 등이 감소한 것은

10만원권 수표의 굴욕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원활하게 사용되던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가 이제는 주변에서 쉽사리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희귀해졌다.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관행이 보편화 된데다 새로 발행된 5만원 사 용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사용이 불편한 10만원권 수표가 밀려나는 탓이다. 한국은행의 통계를 보면 올 상반기 10만원권 자기앞수 표로 각종 대금을 결 올 상반기 사용액 사상 최저 제한 금액은 하루 평 균 800억원으로 집계 5만원권 지폐 사용증가 영향 돼 사상 최저를 기록 했다. 10만원권 수표 의 올 상반기 결제금액은 작년 같은 기간의 1천20억원보다 21.7%나 급감한 것이다. 10만원권 수표의 하루 평균 결제금 액은 2007년 상반기에 4천12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 세를 보여왔고 특히 5만원권 지폐가 발행된 2009년 하반기 이 후부터는 급격히 줄었다. 정점을 찍었던 2007년과 비교하면 불과 8년여의 기간에 10만 원권 수표 사용이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셈이다. 올 상반기 10만원권 수표의 결제건수도 하루 평균 79만6천건으 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1만6천건보다 21.7% 줄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기업의 수 익 악화를 반영한다” 며“기업들 이 퇴직연금을 잇달아 도입하면 서 퇴직급여는 크게 늘었다” 고설 명했다. 간접노동비용 중 퇴직급 여는 45만7천원, 법정노동비용은 31만3천원, 법정외 복지비용은 20만8천원, 교육훈련비용은 2만5 천원을 차지했다. 법정노동비용은 국민연금(11만 2천원), 건강보험료(11만4천원), 고용보험료(4만1천원), 산재보험 료(4만2천원) 순으로 높았다. 법 정외 복지비용은 식사비(7만8천 원), 자녀학비보조비(2만4천원), 교통통신비(2만1천원) 순이었다. 산업별 노동비용은‘전기·가 스·증기·수도사업’이 770만3천 원으로 가장 높고,‘금융·보험업’ (754만8천원)과‘제조업’ (537만3 천원)이 뒤를 이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코스닥 상위 30개사 상반기 장사 잘했다 올해 상반기 코스닥시장 대표기 업들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20% 이상 늘어난 영업이익을 기 록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를 구가 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가총 액 상위 30개 기업의 올해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 났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올해 상반기에 평균적으로 매출액 2천 282억원, 영업이익 294억원, 당기 순이익 258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매출 액 10.0%, 영업이익 21.1%, 당기 순이익 36.3% 증가한 규모다. 순이익률은 7.5%에서 9.4%로 1.9%포인트 증가했고, 재무 건전 성 관련 부채비율은 69.8%에서 61.9%로 7.9%포인트 감소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이코노미

살아 있는 경제뉴스

핸드백서 스포츠카까지 커지는 인도 고가품시장 시장 조사기관 “작년 25% 성장… 5년뒤 2배 성장” 인도에서 고가 사치품 시장이 급성 장하고 있다 고 한다.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고가 핸드백, 신발, 시계 등 인도의 명품 시장은 2014년에 전년보다 25% 성장해 1천320억 루피(2조3천470억원) 규모로 나 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230억 달러(약 27 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중국 명품 시장 규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성장률에서는 중국의 7%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유로모니터는 또 5년 뒤에는 인 도 명품 시장이 2천360억 루피로 거의 2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탈리아 고가 스포츠카 제조 사인 페라리는 27일 뉴델리와 뭄 바이의 2개 업체와 판매 대행 계 약을 맺고‘캘리포니아 T’모델을 3천450만 루피(약 6억원)에 내놓 으며 인도 시장에 재진출했다. 페라리는 2011년 인도 기업 슈 레이안 그룹과 판매 대행 계약을 맺고 인도에 처음 진출했지만 차 량 배송이나 사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 고객불만이 커지면 서 법적 다툼 끝에 슈레이안과 계 약을 종료하고 인도시장에서 철 수한 바 있다. 페라리는“인도 럭셔리카 시장 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며“연말 까지 20대를 판매할 것으로 기대 한다” 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인도에서 88

인치 커브드 SUHD TV를 내놓으 면서 최고가 TV 라인을 200만 루 피(약 3천600만원)대로 올렸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인도에서 판매한 최고가 TV는 100만 루피 대였다. 삼성전자 인도법인 관계자는 “세계 경기와 상관없이 인도에서 고가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 다” 며“100만 루피대 TV가 꾸준 히 팔리는 가운데 200만 루피대 TV 판매가 늘고 있다” 고 말했다. 인도 고가품 시장이 성장하는 배경에는 인도 부유층이 늘고 있 다는 사실이 자리하고 있다. 인도 전역에서 재산이 2억5천 만 루피(약 44억원)가 넘는 가구 는 2011년 6만2천 가구에서 올해 13만7천100가구로 4년만에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WSJ가 코 탁자산관리를 인용해 전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2015년 9월 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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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베트남 상대 수출

최태원 “바쁘다 바빠” 최태원 SK 회장이 국내 주요 사업장에 이어 해 전이 한국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 이 되게 해 달라” 고 당부했다. 외 현장을 방문하며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29일에도 중한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주말인 지난 29일 중국 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합작 프로젝트인 중한 석 화 리 청 펑 동 사 석화의 우한 NCC 공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했 장 등을 만나 우한 NCC를 중국 내 최 다고 한다. 중한석화는 우한 NCC 공장 가동을 위해 SK종 고의 경쟁력을 가 합화학과 중국 최대 석유화학업체인 시노펙이 진 에틸렌 기업으 로 만들자고 의 만든 조인트벤처다. 에틸렌 등 연간 250만t의 유화제 품을 생산하기 위해 3조3천억원을 해외현장 ‘강행군’ 투자해 만든 우한 NCC를 중국 내 중국사업장 챙기고 캐시카우로 만든다는 것이 SK그 룹의 복안이다. 홍콩·대만도 방문 최 회장은“우한 NCC를 통해 중 국에 석유화학 생산기지를 확보함 에 따라 SK그룹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 견을 모았다고 한 할 수 있게 됐다” 면서“우한 NCC의 합작사인 SK 다. 최 회장은 SK글로벌 종합화학과 중국 시노펙만의 성장이 아닌 한국 석유화학 업계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 성장위원장인 유정준 SK E&S 사장, 차화엽 력해 달라” 고 당부했다. 앞서 최 회장은 27일 SK하이닉스 우시 공장을 SK종합화학 사장, 쑨즈 방문해 글로벌 일류 반도체 생산기지로 성장해 창 SK차이나 대표 등과 함께 중국 일정을 마친 뒤 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직원들과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함께 홍콩과 대만에서 글로벌 행 하고 일대일 기념촬영을 하는 등 스킨십 경영을 보를 계속한다. 대만 일정에는 SK C&C 이어갔다. 특히 최 회장은 기존 사업을 다지고 새 로운 사업을 넓히고자 중국 정부 및 기업관계자 박정호 사장도 합류했다. 그는 31일 홍콩에서 SK그 들과 잇따라 면담하는 등 네트워크도 강화했다. 그는 중국 도착 다음날인 27일 리샤오민 우시 룹이 3대 주주로 있는 CGH의 당서기와 왕취엔 우시 시장 등을 만난 것을 시작 뤼밍휘 총재를 만났고 9월 1 으로 28일에는 리홍종 후베이성 당서기, 왕궈셩 일에는 대만에서 FEG의 더글 후베이성장, 롼청파 우한 당서기, 완용 우한시장 러스 통쉬 회장, 팍스콘 궈타이 밍 회장, 양안기금협회 첸푸 고 등 최고위급 인사들을 한꺼번에 만났다. 최 회장은 면담에서“SK를 비롯한 한국 기업은 문 등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중국과의 협력적 발전 관계를 통해 공동의 발전 나서 귀국한다고 한다. 서보람 기자 을 모색하려고 한다” 면서“SK와 한국기업의 사 boram9202@sisailbo.com 업적 협력 강화는 물론이고 이를 통한 중국의 발

사상첫 對日 수출 추월 우리나라의 대(對) 베트남 수출이 올해 들어 사상 처음으로 대 일본 수출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엔저와 유가 하락 등으로 일 본에 대한 수출이 급감한 반면 중간 재 판매 확대 등으로 베트남 수출은 급증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무역협회와 코트라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베트남 수출액은 모두 163억4806 만달러로 154억8227만9천달러에 그친 일본(5위)을 따돌리고 대외 수출 상대국 4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수출 1~3위는 중 국 791억3천194만9천달러, 미국 419억1826만7천달러, 홍콩 168 억7484만6천달러 등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삼성전자 시총 기준 글로벌 ICT 톱10 밖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기준 글 로벌 정보기술산업(ICT) 기업 순 위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005년 이후 매년 10위권 내에 들었지만 올해 들어 주가가 20% 가량 하락하면서 순위가 크게 낮 아졌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분석에 따 르면 지난달 13일 기준 글로벌 ICT 기업 시가총액 순위에서 삼 성전자는 13위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2005년 말 기준 8 위, 2010년 말 9위 등으로 꾸준히 10위권 내에 위치하다가 2012년 말 시가총액 2천억달러를 돌파하 며 6위까지 상승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기준금리 내려도 은행들 가산금리 올렸다 2년 만에 주택대출 가산금리 비중 14%포인트↑ 이마트서 경주 ‘천년 한우’ 판매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서 ‘경주천년한우 판매촉진 행사’에 모델들이 경주천년한우를 선보이 고 있다. 오는 2일까지 이마트 전 점서 경주천년한우 전 품목을 kb, 신한, 삼성카드 구매시 정상가 대비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사진=연합뉴스

경차·개인택시 엇갈린 세제혜택 경차 취득세 감면 연장… 개인택시 부가세 면제 올해 종료 경차와 개인택시에 대한 세제 혜택 일몰법 연장 여부가 엇갈려 해당 차량 구매에 영향을 줄 것으 로 예상된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행정자치 부는 최근 지방세 관련 3법 개정 안을 입법예고하면서 경차에 대 한 취득세 감면을 내년에도 유지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배기량 1000㏄ 이하 경차를 사는 소비자는 내년에도 40만∼60만원의 감면 혜택을 받 을 수 있다. 차량 구매자는 차 값의 4%를 취득세로 내야 하지만 정부는 2004년부터 경차 구입 활성화를 위해 취득세를 면제해 주고 있다. 기아차 모닝이나 한국GM의 스

파크 신형을 놓고 저울질하는 소 비자는 내년까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어떤 경차를 선택할지 결 정할 수 있게 됐다. 반면 개인택시 기사는 차를 바 꿀 계획이 있다면 올해 안에 새 택 시를 사는 게 유리하다. 내년부터는 개인택시 차량에도 10% 부가세가 붙기 때문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국내 은행들이 지난 2년간 주택 담보대출의 가산금리 비중을 크 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2년간 1.25%포 인 트(2.75%→1.5%) 떨 어지고,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 용지수)가 43개월째 하락하고 있 지만 은행들은 가산금리로 일정 수준의 이윤을 계속 유지해 온 것 이다. 이에 따라 대출 기준금리 하락 에 따른 예대마진(대출이자에서 예금이자를 뺀 부분) 손실을 메우 려고 은행들이 고객들에게 책임 을 전가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는 국내

17개 시중·특수·지방·외국계 은행에 따르면 올해 7월 주택담보 대출(만기 10년 이상 분할상환식) 평균금리는 2.98%다. 이 가운데 은행 기준금리는 1.85%, 가산금리는 1.13%로, 가 산금리 비중이 전체 대출 평균금 리의 38%를 차지한다. 이는 2년 전인 2013년 7월과 비 교하면 가산금리 비중이 14.2%포 인트 늘어난 것이다. 당시 주택담보 대출 평균금리 는 3.82%이고, 이 가운데 기준금 리가 2.91%로 전체 대출 평균금 리 비중의 76.2%를 차지했다. 가 산금리는 0.91%로 23.8% 비중이 었다. 은행의 대출금리는 한은 기준금

리에 조달금리를 얹은 은행 기준 금리에 고객들의 신용도를 토대로 한 가산금리를 더해 정해진다. 은행들은 가산금리를 재량껏 산정하고 있으며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구체적인 산정 기준과 세 부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은행 중에선 경남·광주·대 구·부산·전북·제주 등 지방은 행의 가산금리 비중이 2년 사이에 17%포인트가 늘어 가장 많이 증 가했다. 국민·신한·우리·하나·외환 등 5대 시중은행의 가산금리 비중 은 15.6%포인트, 씨티·SC 등 외 국계은행의 비중도 14.6%포인트 상승해 그 뒤를 이었다. 농협·수협·산업·기업 등 특수 은행의 가산금리 비중은 7.9%포인 트 올라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은행별로는 전북은행이 32.5% 포인트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 고, 우리은행(22.1%포인트), 대 구은행(20.2%포인트), 국민은행 (19.2%포인트), 씨티은행(18.6% 포인트) 순으로 높았다. 이처럼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린 이유는 은행의 핵심 이익인 이자이익이 줄어들면서 은행들이 그 손실을 손쉽게 메우려 하기 때 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국민·신한·우리·하나·외환 등 5대 시중은행의 올 상반기 순 이자이익은 8조8천851억원으로 작년 동기(9조829억원)와 견줘 2.17%(1천978억원) 감소했다. 2년 전인 2013년 상반기와 비 교해보면 4.25%(3천783억원) 줄 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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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2015년 9월 1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면세점 2차전 대격돌 롯데 수성지키기 특명

롯데 소공점·월드타워점 등 시내면세점 연내 특허 만료 反 롯데정서·독과점 논란 악재에 재허가 여부 걸림돌

롯데 면세점.

올해 만료되는 시내면세점을 둘러싸고 치열 한 9월 한 달이 될 전망이다. 올해 말 특허권이 만료되는 서울 시내면세점 은 △롯데면세점 소공점(12월22일) △월드타 워점(12월31일)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 점(11월16일)이다. “ 면세점 사업은 매출 8조원 가운데 세금은 41 억인 0.05% 수준에 불과해 대표적인 특혜산 업으로 분류된다. 때문에 면세점 시장은 지난 2010년 4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8조3000억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국내 유통 공룡들이 입찰 권을 위해 기업 사활을 걸었다는 이야기가 나 도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관세청이 9월25일 시내 면세점에 대한 특허 입찰접수를 마감하는 가운데, 지난 7월10일 1 차에서 고배를 마신 유통 공룡들의 공세와 이 를 방어해야 하는 기존 기업과의 대립이 최대 관전포인트다. 여기에 현재 업계 1위 롯데가 ‘형제의 난’으 로 얻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내고 수성을 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롯데그룹의 면세점 사업은 사실상 호텔롯데 가 면세점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롯데 소유의 국내 면세점은 △서울 중구 소공동(명동) 본점 △잠실 롯데월드점 △삼성동 코엑스점 등 서울 시내 면세점 3곳과 △부산점 △제주점 등 지방 면세점 2곳, △인천공항점 △김포공항점 등 공 항 면세점 2곳 등 총 7개에 이른다. 롯데는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3조9500억원) 의 절반 이상(2조6000억원)을 차지하는 롯데면 세점 본점과 월드타워점의 사업권을 위해 총력 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롯데의 수성에는 걸림돌이 많은 전망

롯데 면세점 전경.

이다. 롯데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공세에 더해 ‘롯데 불매운동’까지 일고있는 반(反)롯데여론 에 정부의 독과점 논란까지 3가지 악재를 넘어 서야 한다. 먼저 새로운 도전자들과 경쟁해야 한다. 1차 사업권선정에서 고배를 마시며 절치부심한 신 세계는 시내 입성에 재도전을 선언했다. 면세 점 진출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정 용진 부회장의 의지가 확고하다. 7월 서울시내 면세점 진출을 위해 설립한 '신세계 DF' 조직도 그대로 운영 중이다. 전문가들까지 합세해 강도 높게 비판한 경영 권분쟁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국적논란에서 이어진 롯데의 불매운동은 전반적인 롯데그룹 의 이미지 실추를 가져왔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면세점 사업권이 롯데 등 기존 기업에만 계속 기회가

주어졌다“며 서류심사를 통해 이뤄지는 사업 자 선정방식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면세점 독과점 논란도 부담이다. 실제 2014 년 롯데의 면세점 매출은 3조9494억원을 넘어 시장점유율이 50.69%에 이르렀다. 올 상반기 국내 면세점 매출액(4조6000억원) 가운데 절반 을 롯데가 차지했다. 여기에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면세점 이 익에 비해 특허 수수료가 너무 미약하다”며 “면세점 이익환수 규모 확대 조치를 논의하겠 다”는 의지를 밝혀, 롯데의 면세점 재승인 여부 에 빨간불이 켜졌다. 10일에 시행되는 정기국회 정무위원회국정 감사를 앞두고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재벌 총 수들을 증인으로 채택하겠다”며 목소리를 높 이고 있는 것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경영권 분쟁으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 으킨 점에 불투명한 지배구조와 얽히고 설킨

순환출자 문제 등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출석시키겠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어 방어에 쉽지 않을 전망이다. 롯데면세점 측은 우선 사업적 우위와 함께 사회공헌에 힘을 쏟는 방향으로 작전을 틀었 다. 지난 20일 '신동빈 원톱 체제'를 공식화하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롯데는 조직을 재정비 태세 를 갖췄다. 롯데 관계자는 “지배구조 개선 TF팀 구성 등 으로 구체적인 개선방안도 밝히고 있기 때문에 상황이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명품브 랜드 유치, 사업 노하우 등 오랫동안의 경험과 인프라에 압도적인 경쟁력이 있는 만큼 전반적 으로 확산되어 있는 반(反)롯데정서를 중화시 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롯데는 롯데면세점이 기부한 102 억원의 기금으로 조성 및 운영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언더 스탠드 에비뉴'를 발족시켰다. 롯데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취약계층의 자립 을 돕고 향후 5년간 약 6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롯데의 수성 최대 관건 은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촉발된 반롯데 정서 를 넘을 수 있느냐에 달렸다“며 ”국민 정서가 지속된다면 기존 사업권을 지키기 어려울 것으 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면세점 입찰 심사가 있는 11월까지 이 슈를 끌고 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한화 갤러리아타임월드가 관세청 발표를 하루 앞두 고 주가가 치솟는 등 유출의혹이 있는 만큼 이 번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 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유통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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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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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평양레저그룹 김은주 대표이사

“동남아 기점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겠다” 야심찬 밑그림

폭염으로 달궈진 대지가 식어가는 계절… 짧 게 자른 머리와 상큼한 미소가 ‘오드리햅번’을 떠 올리게 한 40대 중반의 여성이 다소곳한 모습으 로 나타났다. (주)태평양레저그룹에 취임한지 불 과 3개월 만에 대대적인 혁신으로 창의적인 성과 를 이뤄낸 김은주 대표이사다. 이에 김 대표를 본 사 사옥에서 만나 짧고도 굵은 인생에 대해 들어 봤다. 말기 암을 앓고 있다는 것이 믿을 수 없을 정도 로 건강한 김 대표는 바쁜 스케줄로 인한 짧은 인 터뷰 내내 의욕적이고 열정적이었다. 위암과 대 장암으로 인해 죽을 고비를 수차례 넘기면서도 굳은 신념과 강한 정신력으로 이를 극복해 낸 철 의 여인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이날 만난 김 대표의 지금의 목표는 일과 건 강.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포부로 자신감이 흘러 넘쳤다. 최근 메르스 등의 악재로 관광을 포 함한 레저 산업이 주춤한 가운데 정부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복절 특별 연휴를 실시하는 등 대대적인 관광산업 살리기에 나섰다. 앞으로 레 저 산업은 우리나라 경제 성장과 보폭을 같이할

경험과 5년간의 네트워크 마케팅 조직사업을 통 해 사람중심의 사업을 펼쳐보겠다는 의욕이 넘 쳐흘렀다. “태평양레저그룹을 맡아 가장 먼저 한 일이 조직 개편이었어요. 기존의 레저사업은 올 드하고 고가라는 인식이 많아 젊은 층이 접하기 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었죠. 이것을 젊은 층 위주로 새롭게 다 바꿨습니다. 550만원에 달하 는 회원권을 2년 18만원까지 낮췄어요. 실속 있 는 것을 원하는 젊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입 니다. 거품을 빼고 누구나 손쉽게 혜택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이 앞으로 태평양레 저그룹이 나아갈 목표입니다.” 레저 회원권은 부의 상징으로만 여겨지고 있 는 것이 기정사실이었다. 대명콘도회원권은 숙 박에 2000만원, 골프 회원권은 1억원이 웃돌고 있어 일반인들에겐 그림의 떡이었다. 태평양레 저그룹은 1회 숙박비에 버금가는 금액으로 숙박, 승마, 바다낚시, 골프, 해외여행, 필리핀 해외어 학 연수 등을 제공한다. 여기서 머무르지 않고 앞 으로 점차 늘릴 방침이다. 어떻게 그 금액으로 가능할 수 있을까. “광고

금년 목표는 2만5000명을 예상하지만, 내년에 지구촌 회원들을 합하여 12만명이 가입할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폰 중독 현상이 사회적 이슈가 될 만큼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 젊은 층을 상대로 스마트 폰을 이용한 서비스 플랫폼 비즈니스도 준비 중에 있다. 플랫폼 비즈니스란 사람이 거쳐 가는 플랫폼(역)에서 유래한 단어로 사업자(공급 자)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여기에 소비자가 참 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형태를 말한다. 대표적 인 예가 애플의 아이튠즈로 사람이 많을수록 효 과가 커지는 사업 형태다. 태평양레저그룹은 단 순 여행, 휴가에서 머무르지 않고 실생활에서 접 할 수 있는 모든 것으로 레저의 개념을 확장하고 있다. 회원들에게 기존 레저 서비스는 물론이고 2030세대가 즐기는 문화생활인 영화 할인서비 스 등 각종 업체와 협약을 맺을 예정에 있다. “더 이상 기업간의 경쟁 개념이 아닌 상호 윈윈하는 상생의 길로 가려고 해요. 예를 들어 저희 회원들이 영화관에서 영화를 많이 본다하면 그 곳과 제휴를 맺겠죠. 각종 인터넷쇼핑몰을 이용

워주고 싶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4년 11월경 소화가 안돼 병 원을 찾았을 때 위암 말기 5개월 선고를 받았고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8년전 대장암 3기 에 이어 위암까지라는 생각에 ‘이제까지 꿈은 한 낮 망상에 불과한 것’이라는 회의와 함께 ‘어떻 게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라는 고 민 때문에 눈물로 하루하루를 덧없이 보내야만 했다. 서울로 상경 한 뒤 잠시 쉬라는 의사의 권유로 신앙생활과 치료에 전념한 결과 지금은 주변에 서 암 환자라는 사실을 전혀 모를 정도로 건강을 되찾고 있었다. 지금도 겉으로는 환자라는 것이 느껴지지 않 을 만큼 열정적인 그녀지만 가족이야기를 할 때 만큼은 잠시 엄마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제주도에 두고 온 남편과 두 명의 아들과 6 살 난 딸이 있기에 이렇게 건강을 찾는데 크나 큰 원동력이 된 것 같아요. 그렇지만 아내와 엄 마 없는 가족들을 생각하면 늘 미안한 마음 때문 에 눈물로 지새는 날도 많지만 내가 건강을 회복

‘레저’ 부유층 전유물에서 서민들 일상생활로 변화 광고비를 회원 유치에 투자 누구나 쉽게 혜택 받아 대장암과 위암으로 죽을 고비 수차례 넘긴 철의 여인 역사적 체험 관광 컨셉 동남아시아 교두보 해외 진출 “여행지 어딜가나 젊은 인파 넘치는 것 인상적” 피력 젊은 세대에게 양질의 서비스 제공으로 경쟁력확보 노년층에 저비용으로 폭넓은 해외여행 기회 제공 것으로 판단하고 태평양레저그룹에 올인한 김은 주 대표의 절묘한 타이밍이 빛을 발하는 시점이 다. 저가 여행상품과 항공권이 쏟아지면서 해외여 행객도 크게 늘었다. 예전은 상상도 못할 일이나 요새 젊은 층은 1년에도 몇 번씩 해외로 여행을 떠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런 여행을 좋아하는 젊 은 사람들을 자극시켜 회원으로 만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마침 기대수명도 늘었다. 장수시대 에 맞춰 그만큼 레저, 휴양, 웰빙에 대한 관심도 는 올라가고 있다. 눈만 뜨면 보이는 제주도의 파 란 바닷가에서 자란 김 대표는 어릴 때부터 관광 사업에 관심이 많았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과 하늘을 날으는 비행 기를 보면서 앞으로 레저산업이 고 부가가치사 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슴 속 에 늘 갖고 있었다. 20대에 농협에 입사, 사회에 첫 발을 내 디든 지 20여년. 수많은 사람과 인적교류를 통해 얻은

비를 모두 회원 유치에 투자하고 있어요. 회원이 직접 회원을 유치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광고 비 절감이 가능해요. 지금은 예전처럼 대기업에 게 일방적으로 정보를 받는 시대는 지났어요. 굉 장히 똑똑하고 창의력으로 무장한 소비자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파워블로그나 컨슈니 어들만 봐도 이들이 끼치는 영향력은 1인 기업에 버금갈 정도로 무궁무진하죠. 태평양레저그룹은 회원들 위주로 돌아가는 회사입니다. 회원사이 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스스로 많은 수수료를 받 고 있는 고정 회원이 끊임없이 신규 회원들을 유 치하고 있으며 그 회원들이 더 많은 회원을 지속 적으로 가입시키는 시스템이기에 많은 고정 수 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고정회원과 회사 모두가 상생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가 처음 회원 확보를 위해 파격적 행보 를 선보인 결과 지금도 많은 고정 커미션을 받으 며 스스로 자립한 회원들의 입소문을 타고 회원 이 계속 늘고 있다고 한다.

하더라도 많은 회원을 확보한다면 좋은 조건으 로 이용할 수 있기에 가능한 시스템이죠. 이익은 고스란히 저희 회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수 익구조를 분배했어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그렇기 위해선 무엇보다 많은 인프라의 확보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태평양레저그룹의 첫 번째 해외 공략지는 동 남아시아 중심지 중에서도 특히, 중국과 베트남 을 거점으로 인도차이나반도 일대를 교두보로 삼아 해외로 진출하려는 원대한 포부를 담았다. 중국과 베트남은 한국과 문화적 유사성이 크고 물가가 저렴해 장기체류해도 부담이 없다는 장 점이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듯이, 김 대 표는 최근 사업차 방문한 중국과 베트남의 역사 에 대해서도 큰 관심이 생겼다고 한다. 한국과 깊 은 인연을 맺고 있는 중국과 베트남만큼은 역사 체험을 컨셉으로 기획해 젊은 세대들에게 양질 의 서비스와 함께 역사를 배우는 즐거움도 일깨

해야 모든 것이 회복될 것이라는 신념을 갖고 모 든 것을 참고 있지요. 암으로 인해 인생이 많이 바뀌었어요. 지금까지 내 삶을 관조해보면 앞만 보며 달려온 세월 속에 휴식의 중요성을 알게 된 것이죠” 이어 김 대표는 주변에 “좋은 분들과 인연을 맺다 보니 (주)태령양레저그룹 대표이사라는 기 회가 온 것이다”며 “늘 가슴 속에 품고 있던 꿈을 펼칠 때가 왔구나”라는 생각해 열정적이고 획기 적으로 가격의 거품을 모두 빼버린 실속형 소비 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암을 극복하며 사업에 전 념하고 있는 김 대표에게 태평양레저의 브랜드 가치를 올려 일반인들에게 레저가 특정계층만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나 함께 누릴 수 있기를 기대 해 본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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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획

2015년 9월 1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자금난에 ‘死업’ 될라… “돈맥경화 시원하게 처방해 드려요” ■제2회 대한민국 금융대전 ‘성황’ 우수한 기 술을 보유하 고도 자금력 이 부족해 사 업을 못하는 중소·벤처기업 및 핀테크 기업에 대한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한 제 2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이 8월 31일과 9 월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관 1·2홀에 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금융박람회는 그동안 사업 자금 이 필요해 금융 상담을 받고 싶지만 마 땅한 기회가 없어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위한 자리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중소기업청 등 이 후원한 가운데 수만 명의 인파가 몰 렸다. 개막식에는 임종률 금융위원장, 하영 구 은행연합회 회장, 윤종규 KB금융회 장, 권선주 기업은행장, 조용병 신한은 행장, 박소영 핀테크포럼 의장, 정준 벤 처기업협회장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컷팅 식을 가졌다. 이날 17개 은행, 벤처캐피탈 등 전 금 융회사가 참여한 가운데 중소·벤처기 업, 스타트업기업, 소상공인, 예비창업 자에게 자금 마련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국내 핀테크 기업을 육성하는 계기가 마 련됐다. 전시회는 금융상담관, 핀테크 전시관, 중소·벤처기업 IR, 핀테크 전략설명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중은행 금융 상품으로 기술금융 대출상품, 소상공인, 저리대출, 청년창업이원대출과 기업관 련 전책기관으로는 중소기업청, 벤처기 업협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장투사 등이 구성됐다. 또 핀테크 전시장에는 핀테크 기업 및 일반 중소벤처기업 전시 부스가 마련되 어 많은 관람객들이 관심을 갖고 관계자 들과 상담하는 모습이 눈에 띄게 늘어났 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국내의 모든 금 융회사가 참여해 기업과 개인의 금융지 원 관련 상담을 원스톱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국내 전 금융권과 우수한 중소기업 및

각종 금융 서비 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뜻한다. 이에 해당 박 람회 내 핀테크 전시관에서는 은행, 카드사 등 금융회사와 중 소기업의 우수 한 핀테크 기술 을 직접 체험하 기도 했다. 이를 통해 금 융회사는 우수 한 핀테크 기술 을 확보하고 핀 테크 기업은 금 융회사에 기술 력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 기도 했다. 유엔코인 부 스를 이용, 핀테 크 전시회에 참 금융권, 자영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팔걷고 나서 석한 문재열 이 사는 “핀테크는 우리나라에선 코엑스 금융박람회서 금융지원 상담 기회 마련 걸음마 단계로 중소벤처기업 창업자금 ‘금융대전’서 짝 맞추기 간편결제는 국 내에서 핀테크 의 시작을 알리 벤처, 스타트업 기업들이 금융지원 상담 며 주목받았다”며 “금융과 IT가 융합해 과 핀테크 사업 전시 및 네트워킹을 골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물건을 구입 자로 기업설명회(IR), 스타트업 피칭, 투 한 뒤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는 것이 자 유치 등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진행 특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지역 초·중·고교 학생 400 됐다. 그러나 최근 금융권에서 핀테크 열풍 명을 초청, 금융회사의 핀테크 기술을 이 불어 모바일 결제 시장이 급속도로 직접 체험해 보고 학생들이 꼭 알아야 성장하면서 IT기업들이 전통적인 금융 할 금융교육 행사도 이뤄졌다. 한편, 기업설명회(IR)에서는 기술력은 산업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핀테크 기 술 전시회에서는 유엔코인이 독보적인 우수하나 신용등급이 낮아 자금융통이 어려웠던 성장, 창업기업들이 모든 금융 사업체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핀테크란 금융(Financial)과 정보기술 권을 대상으로 자금 유치에 나서는 자리 (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터넷·모바 로 100여개 기업들이 직접 참여해 금융 일 공간에서 결제·송금·이체, 인터넷 전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문 은행, 크라우드 펀딩, 디지털 화폐 등

기업과 개인 금융지원 상담 원스톱 진행 호반응 핀테크 기술展서 ‘유엔코인’ 독보적 사업체 두각


금융기획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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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을 버려라” 더 간편해진 글로벌 전자화폐의 진화 8월31일과 9월1일 양일간 서울 삼성 동 코엑스에서 제2회 대한민국 금융대 전이 열렸다. 한국 대표를 자임하는 유 수의 금융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최근 이슈인 핀테크기업 기술설명회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그 화제의 중심에 미국에서 참여한 유엔코인이 있었다. 그동안 양복바지 뒷주머니 속 볼록하 던 지갑이 부의 상징인 시대는 가고 있 다. 지갑 속 각종 할인카드니 혜택카드 니 종류별로 바리바리 들고 다니던 때 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아예 지갑 자체 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가뜩이나 얇 아지는 지갑 두께나, 빵빵한 지갑 때문 에 폼 안 나는 옷태에 고민이던 직장인 들을 생각하면 반길일임엔 틀림없지만, 가뜩이나 월급날 잠시 스쳐갔던 돈은 이제 아예 현실에선 만져볼 수도 없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유엔코인 같은 핀테 크가 이슈가 되고 있다. 핀테크(FinTech)란 금융(Financial)+기 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금융과 기 술을 결합시켜 사용자가 편하게 금융서 비스를 이용하게 하는 모바일 결제 서 비스의 통칭이다. 인터넷 뱅킹이나 모 바일 뱅킹 같은 서비스들의 공급자가 금융권 기업에서 IT기업들로 바뀌는 추 세에서 새로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서비스 업체로는 삼성의 삼성페 이를 필두로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이 뛰어들고 있으며, 해외에는 이미 대중 적으로 성공한 측에 드는 이베이의 페 이팔에 애플과 구글이 가세하는 형식이 다. 이런 핀테크의 성장엔 가상화폐의 개념이 밑바탕에 자리잡고 있다. 돈 탭스콧 막시 인사이트 회장은 디지 털 시대를 맞아 가장 큰 변화로 디지털 화폐 확산과 전통 은행의 몰락을 꼽으 며 특히 “올해는 가상화폐가 호기심 수 준을 넘어서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는 해 가 될 것”이라며 가상화폐의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가상화폐란 전자상거래에서 즉, 싸이 월드 ‘도토리’, ‘네이버 캐쉬’와 같이 물 건을 사거나 서비스 이용료를 결제할 수 있는 돈이다. 가상화폐의 시작은 비트 코인이다. 비트코인은 눈

31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2회 금융대전에 참가한 유엔코인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좌로부터 (주)태평양레저그룹 김은주 대표이사, 유엔코인 신혜정 이사, 유엔코인 아시아 뱅크 남궁 재 회장, 유엔감사재단 박준영 이사장, 유엔코인 유지우 이사, 유엔코인 정공임 이사)

발행된 전자지갑 속 유엔코인은 세계 금융법에 따라 비트코인에서 문제가 됐 던 코인이 불법거래에 이용되는 것을 막 을 수 있다. 또한 발행할 때 이력제를 도 입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안전성 이 입증돼 있다. 유엔코인은 이런 환경을 잘 알고 있기 에 미국에서 UNCOIN INC를 설립하고 지구촌을 상대로 유엔코인 거래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유엔코인법인에서 발행하는 유엔코 인은 많은 비전을 통해 미래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금융위원회와 금융 감독원이 후원한 ‘제2회 대한민국 금융 대전’에 코엑스 C관 1ᆞ2홀에 부스를 설 치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코 엑스가 위치한 서울 강남 삼성동은 유엔 코인 아시아본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유엔코인은 현재 유엔코인의 산업화· 표준화 작업을 각 나라마다 실정에 맞게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모바일지갑, 가맹점시스템 등의 기술 개발이 있다. 전문가들은 추후에 유엔코인이 범용화 되면 스마트폰 하나로 전 세계 어디서나 결제 가능한 실체화된 가상화폐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한국에 있는 유엔코인 아시아본부 관 계자는 “‘UNCOIN.INC’와 유엔감사재단 (UN Thank Foundation)이 설립되어 있 어 미국에서도 유엔코인 가상화폐 활동 영역이 법률적으로 보호받고 있다“며 ” 정부로부터 정식화폐로 등록하기위하 여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엔코인은 가상화폐를 뛰어넘 어 일반적인 기존 화폐를 보완하면서 그 지위를 더욱 확장할 것”이라며 “유엔코 인 임직원들은 세계무대에서 B2B 체결 을 통해 폭넓은 거래시장을 확보하기 위 해 힘쓰고 있다. 유엔코인이 투기보다는 안정적인 수익보장과 효율적인 지급결 제 수단으로 건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으로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코드를 화 폐로 사용한다는 막연한 생각을 현실로 실현시켜 열풍을 일으켰다. 참여형 글 로벌 금융시스템으로 명명되는 비트코 인은 화폐이름이면서 동시에 화폐가 작동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31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2회 금융대전에 참가한 핀테크유엔코인 부스안에서 관계자들이 금융상담을 하고 있다.

스스로 돈 버는 지갑 유엔코인 ‘열풍’ 금융대전서 핀테크기업 설명회 눈길 스마트폰 하나로 전 세계 어디서나 결제가능한 가상화폐로 자리잡을듯 그러나 비트코인은 글로벌 70억 인구 가 차세대 화폐로 사용하기엔 여러 가지 단점이 있다. 이것을 보완해 지난 12월 등장한 것이 바로 유엔코인이다. 유엔코인은 세계 공용 화폐로 유엔기 구 산하에 있는 UN NGO단체를 후원하 고 지원하기 위해 탄생했다. 국제거래소 를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UN NGO는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유지하 며,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 서 국제협력을 증진시키는 단체다. 유엔코인은 이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유엔코인 대표이사 로버트크레이는 지

난 3월 UN NGO단체인 유엔감사재단 토마스박 이사장에게 1만불을 현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유엔코인은 미국 뉴욕에 본사 사무실 을 두고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자등록과 비즈니스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유엔코 인은 전자화폐를 미국정부로부터 정식 화폐로 등록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를 위해 유엔코인 본사 대표이사인 로버 트크레이와 유엔감사재단 토마스박 이 사장은 미국의 로펌을 통해 절차를 밟아 나가고 있다. 일반 가상화폐는 숨겨진 암호 문제를

풀어 대가로 얻는 시스템으로 일종으로 게임놀이다. 이 과정은 광산업에 빗대 어 ‘캔다’라고 칭해지며 정직한 화폐로 위장돼 있다. 그러나 인터넷사이트를 통 해 책임지는 사람이나 단체가 없어 문제 점이 발생될 여지가 있다. 주체자가 없 는 화폐거래는 차후 화폐의 가치에 대해 누구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에 문제는 언제라도 발생될 가능성이 있다. 코인이라면 사용처가 있어야 하며 보 유한 코인은 값이 분명해야 한다. 코인 이 폭넓게 사용되기 위해선 쇼핑몰과 같 은 플랫폼비지니스를 통해 많은 거래처 를 확대 보급해야 한다. 유엔코인의 가장 큰 특징은 특정 개인 이나 회사가 운영하는 ‘캐시’가 아닌, 개 인과 개인 사이에서 작동하는 화폐라는 점이다. 국적이 없기에 환율의 제한도 받지 않고 주민번호나 실명과 같은 개인 식별 정보도 필요 없다. 유엔코인은 채굴기에만 의존하는 비 트코인에서 책임을 강조된 진화한 형태 로 운영되기에 신뢰를 바탕으로 빠른 속 도로 성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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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일 화요일

전면광고

살아 있는 경제뉴스


IT/자동차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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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세 효과… 수입차 가격 최대 440만원 인하 렉서스 최대 200만원… 도요타 최대 60만원↓ 베스트셀링 모델인‘The New 정부의 개 별소비세 인 E 220 BlueTEC Avantgarde’와 하 발표에 따 ‘The New C 220 d Avantgarde’ 라 수입차 가 는 각각 80만원씩 차값이 내려 갔다. 이들 차종의 가격은 각각 격이 최대 440만원 낮아졌다.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 6270만원과 5520만원이다. 이밖에 벤츠의 엔트리카 성격 츠 코리아는 개소세 인하에 따라 판매 차량 가격을 최소 50만원에 인 C200의 가격은 4천790만원으 서 최대 440만원까지 인하하기로 로 조정됐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측은 했다. 이에 따라‘The New Mercedes “개소세 인하 적용으로 차량 가격 고 설명했다. -Maybach S 600’은 440만원이 이 인하 조정됐다” 렉서스도 최대 200만원 내려갔 할인된 2억8960만원에 살수 있게 다고 한다. 됐다.

‘LS600h’(하 이 브 리 드, Execu tive 기준)가 200만원 인하된 1억 7810만원으로 인하 폭이 가장 크 다고 한다. ‘NX300h’(하이브리드, Supreme 기준)가 60만원 내려간 5620만원, ‘CT200h’(하이브리드, Supreme 기준)가 30만원 인하된 3950만원 등이다. 도요타 전 모델도 이번 개별 소 비세 인하분을 반영해 최대 60만 원의 가격을 인하했다. 도요타 미니밴‘시에나’ 가 60 만원 인하된 5210만원으로 조정 됐다. ‘캠리’ (2,500cc 가솔린)는 30 만원이 싸져 3360만원,‘RAV4’

(2,500cc 2륜)는 40만원 내려간 3 천190만원 등이다. 프리우스의 E 트림의 경우 기존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적용으로 인해 개소세가 부과되지 않으므 로 판매가격(3천140만원)에는 변 동이 없다. 포드·링컨 차 값도 최대 145만 원 내려가서, 링컨‘MKS AWD’ 모델은 5885만원에 구입이 가 능해졌으며, 포드‘Mustang GT Coupe’ 는 130만원 인하된 5905 만원에 살 수 있다. 국산차의 경우 자동차 개소세 가 기존 5%에서 3.5%로 낮아지 면서 현대차 에쿠스 가격이 최대 204만원까지 줄어든다.

현대차 엑센트 1.4 스마트는 1천 382만원에서 1천357만원으로 25 만원, 아반떼 1.6 스마트는 1749만 원에서 1717만원으로 32만원이 내려간다. 쏘나타 2.0 스마트는 2545만원 에서 2498만원으로 47만원, 그랜 저는 3.0 프리미엄은 3320만원에 서 3259만원으로 61만원 절약된 다고 한다. 제네시스 3.8 프레스티지와 싼 타페 2.0 모던의 경우도 각각 111 만원과 53만원씩 싸진다. 기아차도 K9 5.0 퀸텀의 경우 8620만원에서 8462만원으로 158 만원 가격 인하 효과가 생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The SUV, 스포티지 공개합니다”

기아자동차가 최근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 센터에서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동급 최강의 안전성으로 무장한 4 세대 모델 ‘The SUV, 스포티지’를 공개했다. ‘The SUV, 스포티지’의 외관은 ‘스포티 & 파워 사진=연합뉴스 풀 에너지’를 키워드로 디자인됐다.

중국 토종車 샤오미? 현대차 중국서 고전 장안기차 올해 판매 53% 급증… 현대차 10.9% 감소

호샤 한국지엠 사장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조업체 인 삼성전자에 이어 현대기아차 마저 세계 최대 중국 시장에서 토 종 업체들에 급격히 밀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중 국 휴대전화 브랜드‘샤오미’ 에 일격을 당해 회복이 쉽지 않은 상 황에서 현대기아차마저 현지 업 체들의 무차별 공세에 맥을 못 추 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토종 브랜 드인 장안기차는 극심한 경기 침 체 속에서도 올해 1~7월 중국 자 동차 시장에서 44만6천여대를 판 매해 전년 동기 대비 53.4% 증가 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또 다른 중국 브랜드 장성기차 는 올해 1~7월 39만4천여대를 팔 아 31.2%의 기록적인 판매 실적

“경차 활성화 선구役” ‘더 넥스트 스파크’ 양산 기념식 창원시 ‘한국지엠 기업의 날’로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 이 최근 경남 창원공장을 찾아 한 국 경차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겠 다고 밝혔다. 호샤 사장은 창원공장에서 열 린 새 경차‘더 넥스트 스파크 (THE NEXT SPARK)’양산 기념 식에서“완벽한 제조와 품질로 고 객에게 감동을 주고 경차 시장 활 성화에 선두 역할을 하겠다” 고말 했다. 그는 새로워진 디자인, 주행 성 능, 안정성, 편의성, 경제성을 갖 춘 신차‘더 넥스트 스파크’ 가그 임무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한다. 호샤 사장과 임직원들은 완벽 한 품질 생산체제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상수 창원시 장,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협력업체 대표 등 150여 명이 참 석해 신차 양산을 축하했다. 안 시장은“한국 자동차 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한 국지엠을 성원하며 앞으로도 다 양한 기업 지원 정책을 통해 기업 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 다” 고 말했다. 이달부터 본격 생산판매에 들 어간 더 넥스트 스파크는 이달 말 까지 주문신청 1만대 돌파가 예상 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한국지엠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창원공장은 2개 생산 라인을 총 가동하며 하루 17시간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을 달성했다. 지난 7월 한 달만 보더라도 장 안기차는 4만2천여대, 장성기차 는 4만여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 비 각각 16.8%와 8.6%의 성장세 를 보였다. 이에 따라 중국 토종 업체들의 지난 7월 중국 내 판매량은 30만4 천여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 상 승하는 등 중국 전체 자동차 시장 을 좌지우지했다. 지난 7월 승용차 기준 중국 자 동차산업수요는 총 123만5천여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 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국 토종 브 랜드의 시장 잠식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엿볼 수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닛산, 복합 대신 고속도 연비 표기 ‘꼼수’ KT, IPTV와 PC가 하나로 ‘올레 tv 올인원’ 출시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모델들이 IPTV 셋톱박스가 내장된 PC ‘올레 tv 올인원’을 선보이고 있다. 올레 tv 셋톱박스와 LG 사진=연합뉴스 전자의 27인치형 일체형 PC가 결합한 이 제품은 이달 31일 정식 출시되며 전국 KT 대리점 및 고객센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통사 꼼수’… 차등 지원금으로 ‘비싼 요금제’ 유도 고가 요금제에 공시지원금 유독 많이 책정 이동통신 3사가 내놓은 갤럭시 노트5 공시 지원금을 뜯어보면 소 비자를 조금 더 비싼 데이터 요금 제 가입으로 유도하려는 꼼수가 숨어 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 5 32GB 모델을 월 10만원 안팎의 데이터 요금제로 개통하면 LG유 플러스는 28만5천원, KT는 28만 1천원, SK텔레콤은 24만8천원의 공시 지원금을 각각 지급한다. 갤럭시노트5가 예상보다 낮은

가격으로 출고된 점을 고려하면 25만원 안팎의 보조금은 첫 공시 치고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같은 단말기를 월 3만원 안팎의 데이터 요금제로 개통하면 각사 지원금은 LG유플러스가 8만 6천원, KT가 8만5천원, SK텔레콤 은 6만1천원으로 뚝 떨어진다. 요금제 수준에 따른 지원금 차 이는 갤럭시노트5가 유독 심하다. 대표적인 비교 대상으로 지난 4 월 출시된 갤럭시S6 32GB 모델

이 있다. 월 10만원 내외의 데이 터 요금제 개통 시 LG유플러스는 23만원, KT는 21만1천원, SK텔레 콤은 19만1천원을 지원한다. 이 단말기를 월 3만원 안팎의 데 이터 요금제로 개통하면 LG유플 러 스 는 10만 원, KT는 9만8천 원, SK텔레콤은 6만1천원을 지급한다 고 한다. 두 단말기에 대한 회사들의 지 원금을 종합하면, 비싼 요금제에 서는 갤럭시노트5에 지급하는 보 조금이 더 많고, 싼 요금제에서는 갤럭시S6에 주는 보조금이 더 많

거나 같다. 갤럭시노트5의 경우 앞서 출시 한 단말기에 비해 고가 요금제를 고를수록 단말기 가격 혜택을 높 여 결과적으로 조금이라도 더 비 싼 요금을 선택하도록 유도했다 고 볼 여지가 있다. 월 3만원 안팎의 데이터 요금 제로 갤럭시노트5를 개통하면 단 말기 값으로 적어도 80만900원을 내야 한다. 최고 요금제를 기준으 로 최저 57만원이라는 홍보 내용 과는 거리가 멀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기아 K5는 연비높은 16인치 타이어 모델만 표시 닛산이 중형 세단 알티마를 광 고하면서 복합연비가 아닌 고속 도로 연비를 내세워‘꼼수’ 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닛산은 신문 광고 등에서‘동급 최강연비 16.6㎞/ℓ’ 라는 문구를 박았다. 차량 사진과 함께 기록판 에‘16.6㎞/ℓ’ 가 찍힌 이미지가 한가운데에 큼지막하게 있다. 하지만 하단을 잘 살펴보면 깨 알 같은 글씨로‘고속도로 연비 기준’ 이라고 적혀 있다. 실제 알티마의 복합연비는 13.3 ㎞/ℓ다. 연비는 도심연비와 고속도로연 비를 합산한 복합연비를 표기하 는 것이 일반적이다. 현재 정부의 연비 사후 검증에 서도 복합연비가 기준이며 자동 차등록증에도 복합연비가 표시돼

있다. 한국닛산 측은“도심연비, 고속 도로연비, 복합연비 가운데 제일 높은 고속도로연비를 내세워 연 비를 강조하려 했던 것이지 소비 자를 헷갈리게 하려고 한 것은 아 니다” 라고만 해명했다. 자동차업체들은 이처럼 연비 마케팅을 하면서 중요한 정보를 빠뜨리거나 소비자가 알기 어렵 게 해 비판을 받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신형 K5 광고에 서‘16.8㎞/ℓ 국산중형 디젤 최고 연비’ 라고 내세웠다. 하지만‘16인치 타이어 복합연 비 기준’ 이라는 문구는 아래에 거 의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게 표 기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16 지역

아파트명 문의전화

부동산 시세표

2015년 9월 1일 화요일

주택형

매매(백만원)

㎡) 하한 일반 상한

서울(02) 강남 개포 개포(주공2단지) 26.44 574-4545 72.72 574-5135 82.64 개포1차지구(주공1단지) 42.97 573-1744 49.58N 573-1504 56.19 대치 대치삼성(래미안) 85.95 564-2459 105.78 557-2459 125.62 대치아이파크 78.71 538-3114 108.03 578-0114 179.41 대치현대 85.95 568-8888 112.39 555-5200 128.92 선경(2차) 102.47 558-8887 148.76 558-4949 181.81 도곡 아카데미스위트 112.39 529-2089 165.29 3461-8949 224.79B 삼성 롯데캐슬 프레미어 105.78A 545-6727 105.78B 541-8945 142.14 삼성동힐스테이트2단지 55.11B 545-2244 109.6A 3444-8945 109.65B 서광 79.33 3443-4242 102.47 541-8945 109.09 압구정미성(2차) 105.78 545-0081 155.37 511-4050 185.12 한양(1차) 66.11 541-4321 89.25 543-1400 105.78 한양(5차) 105.78 3446-2442 132.23 549-6114 178.51 현대(신현대) 115.7 544-2323 168.59 545-0081 201.65 역삼 개나리(4차) 188.43 552-6060 204.95 역삼푸르지오 79.33 501-4700 105.78 일원 상록수 89.25 445-0048 102.47 푸른마을 82.64 3411-8100 102.47 강동 명일 삼익맨션 92.56 442-9114 99.17A 3426-4949 112.39 우성 102.47 481-3003 155.37 상일 고덕리엔파크3단지 79.26 441-4300 111.51 426-8400 150.23 고덕주공(6단지) 59.5 426-5300 69.42 426-3535 79.33 암사 강동현대홈타운 82.64 3013-8950 109.09 427-4700 138.84 삼성광나루 76.03B 442-5552 109.09 3426-7700 148.76 강북 미아 경남아너스빌(1356) 85.95 980-0008 109.09 984-1010 142.14 삼각산아이원 79.33 983-3400 102.47 983-5200 135.53 강서 가양 강나루현대(1차) 79.33 2668-0040 105.78 대아동신(1단지) 122.31 2659-4989 158.67 2659-5100 191.73 등촌 등촌동아이파크(1차) 102.47 2646-6800 168.59A 2061-3333 201.65 방화 도시개발공사(그린) 46.28 2666-3322 56.19 2661-8945 72.72 염창 염창한화꿈에그린 82.64 3663-1240 109.09 3661-7500 155.37 화곡 강서힐스테이트 82.13 2605-8959 111.24 관악 봉천 벽산블루밍 76.03 3285-8100 109.09 882-5700 132.23 현대 79.33 883-4600 95.86 875-5000 138.84 광진 광장 광장힐스테이트 82.75 457-1500 115.03 456-9911 157.45 현대(광장9단지) 79.33 444-4443 109.09 자양 삼성 89.25 453-3800 105.78 456-4422 145.45 우성(1차) 69.42 457-7400 79.33 447-8924 99.17 구로 구로 구로두산 66.11 72.72 82.64 구로중앙하이츠 82.64 856-2477 92.56 854-1252 109.09 오류 동부골든 79.33 2612-3300 102.47 2618-6776 138.84 금천 독산 주공(독산주공14단지) 50.4 803-2300 58.61S 897-7007 59.04N

505 1100 1275 753 873 988 695 935 1075 815 1100 1775 560 850 950 1275 1750 1900 690 975 1260 1010 990 1380 620 1050 1050 605 685 710 975 1425 1535 795 1020 1125 1190 1525 1900 1360 1950 2200 1250 1350 735 950 795 885 565 725

530 585 1165 1200 1310 1345 760 765 883 890 995 1000 735 765 980 1005 1150 1190 860 895 1150 1225 1865 1975 610 630 900 925 1040 1075 1325 1375 1800 1875 1975 2050 708 728 1025 1075 1300 1375 1110 1165 1065 1115 1498 1600 640 660 1135 1190 1120 1180 670 695 730 755 805 840 1025 1060 1475 1525 1610 1660 825 850 1040 1070 1170 1225 1225 1260 1560 1625 1960 2025 1410 1475 2075 2155 2400 2550 1285 1325 1410 1450 780 815 1025 1075 815 835 915 935 590 610 775 815

385 395 430 480 613 410 475 585 443 520 565 390 490 595 355 475 600

403 415 448 515 640 425 503 603 448 525 575 420 525 630 390 528 650

410 425 460 540 670 440 518 615 453 530 580 440 550 645 418 555 690

293 365 413 305 358 425

313 393 443 320 370 440

325 408 455 333 380 455

330 405 425 525 590 425 620 640 150 180 240 450 570 790 480 600

358 440 470 570 670 485 665 740 158 193 248 470 605 830 500 625

378 460 485 615 715 530 715 815 165 198 255 480 620 875 525 655

303 405 430 280 300 430

323 425 455 293 318 460

338 445 480 310 340 483

640 865 1100 450 570 368 503 645 318 353 450

700 935 1220 490 625 415 555 705 340 378 480

720 955 1280 515 665 448 595 755 353 390 500

213 251 306 320 333 355 210 300 340

225 268 318 328 338 375 220 310 348

240 282 334 333 345 390 233 320 365

156 165 171 182 195 204 195 213 223

지역

아파트명 문의전화

시흥 건영(남서울2차) 894-5777 894-9707 노원 공릉 공릉3단지(시영) 977-0788 971-1444 공릉두산힐스빌 972-8866 971-3400 태강(10단지) 973-5900 상계 동아불암

주택형

매매(백만원)

㎡) 하한 일반 상한

56.19 158 170 178 85.95 215 240 250 105.78 303 325 335

49.58 56.19 69.42 76.03A 109.09 148.76 69.42 82.64 82.64 105.78 138.84 상계주공(11단지) 69.42 952-8288 76.03 934-8989 95.86 상계주공(1단지) 42.97 931-9100 56.19 939-0808 79.33 상계주공(7단지) 56.19 932-8500 59.5 932-0032 69.42 은빛(1단지) 56.19 952-5454 69.42 938-7676 82.64 한양 105.78 128.92 월계 미성 42.97 979-2233 70.09 중계 중계4단지주공 62.81 79.33 951-4900 92.56 중계현대6차 82.64 951-9000 109.09 932-0079 148.76 하계 벽산 69.42 976-8080 85.95 102.47 학여울청구 79.33 105.78 138.84 현대(1차) 85.95A 102.47A 102.47B 도봉 도봉 동아에코빌 112.39 138.84 161.98 방학 방학동삼성래미안(1단지) 122.31 955-4466 161.98 997-2000 178.51 신동아(2단지) 89.25 3491-4949 102.47 955-1090 168.59 쌍문 쌍문한양(1차) 72.72 900-4004 89.25 999-9550 99.17 한양(4차) 36.36 999-4989 46.28 창 주공(17단지) 49.58 996-9000 56.19 907-0088 66.11 주공(3단지) 72.72 991-0303 79.33 999-4959 102.47 주공(4단지) 49.58 997-9898 56.19 990-4700 69.1 동대문 답십리동아 89.25 2242-2727 105.78 2214-3131 125.62 청량리미주 105.78 135.53 152.06 휘경 주공(2단지) 57.61A 2247-1700 82.64 2249-0700 85.95B 동작 노량진신동아리버파크 82.64 3280-0045 109.09 3280-1900 142.14 상도 래미안상도2차 76.03 826-3114 102.47 814-6300 132.23 상도동삼성래미안1차 82.64 825-3131 112.39 821-2121 145.45 상도동중앙하이츠빌 75.31 825-4114 106.39A 151.86 신대방보라매롯데낙천대 72.72 836-3535 99.17 843-0077 128.92 흑석 한강현대 92.56 816-4747 105.78 142.14A 마포 공덕 삼성래미안공덕2차 79.33 704-4288 109.09 702-3133 142.14 대흥 마포태영 82.64 711-4255 109.09 715-4343 142.14 도화 도화동현대(1차) 99.17 704-0909 112.39 713-5554 161.98 상암 상암월드컵파크2단지 72.72 308-2800 82.64 성산 성산월드타운대림 115.7A 304-3355 115.7B 374-8800 152.06 창전 창전동삼성 79.33 716-8780 109.09 335-3223 145.45 서대문 북가좌DMC래미안이편한세상 86.76 304-9800 110.34 374-2277 113.19 가재울아이파크 86 109.33 143.32 홍은 현대 79.33 3217-4245 92.56 3216-5277 105.78

143 168 225 268 343 450 215 275 240 318 405 223 235 310 143 170 238 203 210 258 165 200 250 363 468 200 249 170 255 330 245 358 480 240 318 368 275 378 430 340 380 380

150 173 233 305 400 485 228 280 253 355 458 234 250 329 148 178 248 220 228 280 173 215 258 380 488 204 256 185 265 350 268 385 505 258 338 388 288 400 455 360 423 423

156 180 238 320 428 510 238 290 263 380 495 245 268 340 155 188 260 228 235 305 188 225 270 395 510 208 261 195 275 365 283 415 540 273 350 405 300 418 488 370 440 440

335 405 455 440 530 625 240 265 415 205 260 315 101 123 129 150 187 215 240 345 123 149 198

353 435 480 493 593 660 255 295 445 228 280 333 110 135 143 161 203 240 275 370 133 159 218

370 450 505 525 638 715 265 315 460 240 290 345 113 140 147 165 210 250 290 395 142 173 238

270 360 370 380 435 480 198 298 288

295 385 405 405 455 510 218 328 318

303 395 415 420 475 540 230 335 325

318 425 515 375 470 563 400 490 575 405 495 590 350 495 640 450 570 670

340 458 540 405 495 593 420 535 640 415 510 615 388 545 680 490 600 700

360 483 565 425 513 633 445 573 670 425 525 635 395 578 700 500 620 730

435 530 600 375 490 595 360 418 520 368 448 450 440 580 355 430 535

475 565 630 425 550 655 385 445 540 390 483 478 470 623 380 460 570

500 595 650 440 570 690 410 455 565 405 498 503 496 650 393 480 595

470 555 550 350 450 550 258 300 343

480 575 575 370 460 580 278 330 363

490 600 595 380 470 600 290 345 380

지역

아파트명 문의전화

홍은벽산 395-2640 3417-5000 홍제 인왕산현대 3217-8945 733-3339 홍제원현대(3지구) 733-3339 396-4924 서초 반포미도2차 반포 532-7745 반포자이 537-4111 595-2468 한신서래 534-0046 593-3500 서초 무지개 3473-0048 3474-8989 신동아(1차) 3473-4949 585-3060 우성(5차) 536-2228 3473-4949 잠원 강변 533-8833 롯데캐슬갤럭시(1차) 533-8833 594-4540 롯데캐슬갤럭시(2차) 533-8200 532-7373 신반포(한신16차) 594-4540 신반포(한신5차) 594-0045 성동 금호 벽산 2299-6663 2298-1919 성수 강변건영 465-4411 467-5500 성수동아이파크 465-7775 499-5656 행당 대림 2282-5200 2291-7400 행당한신 2297-6600 2291-9100 성북 길음뉴타운(6단지) 길음 942-8200 943-4800 래미안 길음1차 912-1900 909-7300 종암 종암SK 941-8400 909-0011 하월곡꿈의숲푸르지오 919-6600 941-3900 송파 가락 가락시영(1차) 400-5534 407-3000 프라자 400-6464 401-2020 거여 거여1단지(도시개발) 431-8800 431-2611 거여4단지(도시개발) 449-1600 449-1133 거여5단지(도시개발) 431-8800 송파 가락삼익맨숀 414-8001 424-8840 송파삼성래미안 418-8080 424-8840 한양(1차) 416-9000 424-9700 신천 장미(2차) 423-7000 423-4747 진주 424-3600 412-0054 잠실 우성1, 2, 3차 422-9940 414-8877 풍납 현대(풍납) 477-8954 470-3395 양천 목 목동e편한세상 2651-8114 2643-3399 목동신시가지(2단지) 2649-8000 2647-6633 목동신시가지(3단지) 2645-8879 2649-5800 목동현대하이페리온II 2646-6292 2646-8765 신월 벽산블루밍(1, 2단지)

주택형

살아 있는 경제뉴스

매매(백만원)

㎡) 하한 일반 상한

102.47 135.53 165.29 82.64 105.78 142.14 82.64 105.78 142.14

325 420 470 307 398 500 297 405 500

350 445 495 358 450 540 348 458 555

79.33 95.86 84.74 116.87 165.59 92.19 142.14 168.59 109.09 128.92 148.76 82.64 95.86 109.09 82.64 102.47 112.39 89.25 102.47 138.84 161.98 171.9 138.84 165.29 181.81 56.19 89.25 109.09 115.7

570 680 940 1260 1800 570 875 985 890 1010 1110 685 755 855 660 760 810 675 780 1070 1100 1220 1140 1275 1380 555 760 955 990

378 460 515 375 465 558 360 480 575

85.95 105.78 138.84 92.56 109.09A 109.09B 105.78 125.62 138.84 82.64 102.47 135.53 79.33A 105.78 142.14

315 410 480 550 570 565 495 580 630 385 490 580 410 465 590

348 450 510 600 625 625 530 600 650 410 525 625 435 510 630

378 500 560 630 650 655 550 625 670 443 565 665 458 535 650

76.03 102.47 132.23 72.72 99.17 128.92 79.33A 109.09 142.14 79.72A 79.72B 105.82A

398 478 600 340 410 510 269 348 378 343 343 413

413 535 630 380 473 550 295 375 418 358 358 420

445 560 665 395 493 565 303 385 430 365 365 433

42.97 49.58 56.19 102.47 158.67 181.81 56.19 69.42 82.64 56.19 69.42 82.64 82.64 115.7 102.47 128.92 148.76 109.09 142.14 161.98 89.25 152.06 175.2 92.56 109.09 128.92 82.64 109.09 181.81 85.95 105.78 142.14 95.86 109.09 112.39

575 630 700 455 570 685 218 283 320 233 300 350 325 485 560 670 725 615 735 815 475 695 775 680 775 860 680 865 1225 700 885 1075 463 513 513

590 600 645 675 715 735 490 525 610 645 735 770 240 253 308 330 370 380 248 265 318 345 380 415 370 390 518 540 595 615 698 720 755 775 648 665 755 785 850 883 490 510 725 750 805 840 700 725 795 820 885 915 690 705 875 890 1260 1300 730 745 915 935 1150 1185 485 498 545 568 545 568

105.78 155.37 185.12 89.25 115.7 148.76 89.25 115.7 181.81A 142.14 161.98A 185.12 76.03A 105.78A 105.78B 신정 동일하이빌2단지 109.09 142.14 목동신시가지(10단지) 66.11 2648-4545 89.25 2648-4001 125.62 목동신시가지(11단지고층) 66.11 2654-1189 89.25

615 765 830 590 855 1100 615 855 1175 995 1075 1160 260 333 333 450 565 430 575 845 385 490

640 660 815 840 870 950 625 645 890 915 1150 1215 640 665 890 915 1290 1360 1070 1130 1165 1275 1265 1420 280 290 355 370 355 370 473 488 583 605 450 480 625 645 868 900 405 420 510 525

590 603 700 728 975 1015 1360 1485 1900 2000 595 625 905 935 1015 1060 935 953 1045 1073 1150 1180 700 720 770 788 875 890 680 690 790 810 833 850 715 735 870 895 1150 1200 1130 1170 1300 1350 1185 1250 1340 1380 1450 1485 595 610 800 815 990 1015 1100 1160

지역

가을 성수기 맞아 새 아파트 분양 ‘봇물’

과천 부림 과천주공(8단지)

지역

아파트명 문의전화

신정동아이파크 2648-8989 2646-6300 영등포 당산 상아 2671-7999 2678-0025 대림 현대3차 844-1881 835-0002 신길 남서울 842-4800 835-8949 삼성래미안

주택형

매매(백만원)

㎡) 하한 일반 상한

85.95 400 415 443 105.78 625 675 730 135.53 795 850 910 62.81 82.64 105.78 79.33 112.39 185.12 56.19 66.11 72.72 79.33A 105.78 138.84 76.03 109.09 82.64 112.39 85.95 122.31 165.29

320 410 530 318 413 515 235 260 278 318 408 465 335 410 305 410 648 850 970

335 348 425 433 545 555 338 358 445 473 550 590 243 253 268 275 285 295 325 330 420 430 485 505 360 378 445 470 325 343 448 473 675 690 880 900 1015 1055

양평 양평동6차현대 2068-4955 양평동한신 2671-8200 여의도대교 785-7900 782-2459 용산 이촌(코오롱) 85.95A 505 535 550 이촌 798-3223 109.09A 745 785 830 798-5000 142.14 950 1015 1060 은평 불광 북한산힐스테이트7차 80.63 390 408 423 356-7100 109.6 503 535 570 358-5894 140.46 650 670 720 수색 대림한숲타운 82.64 270 285 295 308-0005 105.78 355 370 390 372-4987 138.84A 415 443 460 응암 백련산힐스테이트2차 82.57 355 365 375 309-0900 83.13 355 365 375 372-6644 108.07 440 455 475 백련산힐스테이트3차 78.67 365 380 390 309-0900 109.01 450 473 490

지역

아파트명 문의전화

서현 삼성(한신) 702-0009 702-4800 효자촌(대우) 707-0082 701-8944 야탑 탑마을(쌍용) 709-8600 탑마을(진덕) 705-5100 이매 아름마을(두산) 706-7040 701-5400 아름마을(삼호) 706-7040 701-5400 이매촌(금강) 706-8954 703-2500 이매촌(삼환) 706-3900 703-1919 이매촌동신(9차) 706-4444 705-0123 정자 느티마을공무원(4단지) 718-0014 713-5800 미켈란쉐르빌 717-0077 정든마을(동아) 714-8822 716-0300 산본 금정 퇴계주공(3단지) 393-9900 산본 산본2차 대림e-편한세상

주택형

매매(백만원)

㎡) 하한 일반 상한

105.78 161.98 231.4 76.03 92.56 109.09 122.31 158.67 122.31 158.67 102.47 158.67 191.73 102.47 158.67 191.73 69.42 102.47 122.31 105.78 125.62 158.67 105.78 125.62 161.98 85.95 89.25 92.56 188.43A 195.04A 204.95 66.11 105.78 122.31

540 725 865 285 390 465 500 580 550 620 480 610 645 475 595 635 325 475 560 505 558 630 553 625 655 410 465 465 900 900 950 270 455 495

610 825 900 305 420 500 548 660 610 680 515 660 730 510 645 710 345 510 590 545 600 668 600 680 700 445 505 505 950 965 1050 300 503 545

655 895 960 338 445 520 590 693 660 710 530 685 790 525 670 795 378 548 618 595 630 700 625 705 750 465 520 520 1000 1030 1250 315 518 570

52.89 59.5 62.81 79.33

140 150 160 335

153 167 174 350

159 173 183 370

지역

아파트명 문의전화

반달마을(동아) 반달마을(선경) 중

무지개마을(동신) 한라마을(주공2, 3차)

평촌 갈산 샘마을(대우) 458-5555 453-3939 귀인 꿈마을(라이프) 384-3333 384-0999 달안 샛별(한양3단지) 386-4488 381-0880 범계 목련(우성3단지) 387-4500 383-2400 목련(우성5단지) 383-4455 387-4500 부림 공작(부영2차) 382-8200 385-5800 부흥 관악(현대) 386-6655 381-4455 신촌 무궁화(금호) 388-2222 387-9222 무궁화(코오롱) 388-2222

주택형

매매(백만원)

㎡) 하한 일반 상한

105.78 49.58 62.81 76.03 49.58 62.81 76.03 79.33 105.78 69.42 76.03 82.64

300 145 190 213 139 184 212 245 295 203 220 225

315 155 198 230 153 195 231 260 330 226 241 248

323 163 205 243 160 200 241 270 340 235 254 257

109.09 125.62 165.29 105.78 128.92 178.51 56.19 79.33 105.78 69.42 76.03A 76.03B 56.19 76.03 79.33 49.58 66.11 82.64 76.03 89.25 105.78 72.72 89.25 105.78 82.64 92.56

375 405 485 448 505 605 180 283 368 275 305 310 218 310 313 185 243 310 283 305 365 303 360 400 265 323

405 455 523 470 555 640 190 295 390 310 350 365 245 340 340 195 260 325 303 320 390 325 388 430 280 340

425 475 565 495 600 655 200 305 410 320 360 370 258 355 355 205 270 333 315 330 410 338 398 458 290 355

372-6644 중 신당 남산타운 2233-6600 2256-7711 청구e편한세상 2236-5353 2231-0555 중랑 면목 면목현대 494-9900 신내 동성(3차) 433-3300 494-1414 신내대명(11단지) 3422-2211 433-3300

147.78 580 620 650 85.95 105.78 138.84 84.88 110.11 151.28

405 520 615 555 658 810

445 580 685 575 680 845

475 675 870 600 720 900

105.78 122.31 82.64 109.09 158.67 56.19 69.42 82.64

305 335 231 310 390 165 208 237

320 360 242 325 410 187 235 262

330 388 253 334 430 195 245 275

신도시 지역번호: 중동(032), 기타지역(031) 분당 구미 까치마을(주공2단지) 69.42 303 330 712-4545 79.33 348 373 716-0003 82.64 343 373 무지개마을(대림) 66.11 240 275 716-9393 82.64 285 320 717-7447 105.78 415 445 무지개마을(신한, 건영) 69.42 240 273 717-6600 85.95 325 378 716-5500 109.09 410 478 금곡 청솔마을(서광, 영남) 72.72 335 375 726-4488 85.95 400 460 719-0020 109.09 475 525 백현 판교푸르지오그랑블 123.55 975 1010 8017-4114 128.69 1000 1035 8017-8448 145.55 1225 1275

마두 백석

338 388 393 285 335 455 300 398 495 383 483 535 1050 1100 1365

일산

주엽

397-7300 395-8949 주공4단지한라(2차) 396-8800 395-8866 주공개나리(13단지) 398-8924 397-7300 주공설악(8단지) 398-4849 398-4700 주몽 392-5001 398-7000 일산 강촌마을(라이프) 906-0894 903-5555 흰돌마을(서안5단지) 904-6464 903-8949 일산동양 917-4433 후곡(17단지태영) 919-8000 후곡(9단지LG,롯데) 911-4400 914-5555 문촌(14단지세경) 919-6800 문촌(16단지뉴삼익) 922-8000 911-2222 중동 반달마을(극동)

109.09 145.45 52.89 82.64 85.95 69.42 79.33 82.64 56.19 62.81 72.72 52.89 62.81 72.72

420 490 148 233 233 210 245 245 148 165 204 148 168 213

440 510 155 250 250 215 253 255 162 176 224 157 180 233

460 540 160 260 260 223 263 265 168 183 230 163 189 238

62.81 66.11 107.91 76.03 92.56 105.78 79.33 109.09 122.31 158.67 66.11 69.42 105.78 42.98 62.81 72.72 85.95 105.78

195 195 335 233 280 318 218 260 373 438 185 185 345 125 193 255 295 360

220 220 378 258 298 345 233 280 410 483 198 198 388 130 203 280 335 385

233 235 403 268 310 358 240 290 430 515 205 205 408 135 208 295 365 415

56.19 150 168 175 79.33 220 235 242

381-6001 무궁화(한양) 388-2222 387-9222 평안 초원(한양) 422-6600 422-5555

109.09 79.33 99.17 105.78 79.33 99.17 105.78

365 270 323 380 283 320 378

383 288 333 413 300 335 408

수도권 지역번호: 광명(02),부천(032),기타지역(031) 고양 성사 래미안휴레스트 79.33 285 293 965-3456 112.39 345 365 963-0001 148.76 410 435 식사 위시티일산자이4단지 132.07 510 525 966-0075 163.63A 600 615 971-5000 196.23 670 693 탄현 일산임광, 진흥 83.21 225 245 916-8900 107.43 290 320 917-2227 153.39 348 378 풍 숲속마을(2단지두산위브) 95.86 300 305 908-1111 109.09 335 345 행신 햇빛(동신) 125.62 315 350 161.98 380 410 198.34 405 445 햇빛(주공18-2단지) 85.95 250 265 109.09 295 315 행신1차SK뷰 85.95 300 328 105.78 335 355 125.62 365 395 화정 달빛(1단지진덕) 89.25 235 258 105.78 270 300 별빛(벽산9단지) 89.25 265 283 109.09 308 335 별빛(한일9단지) 89.25 260 275 109.09 295 328

400 305 338 428 315 345 435

297 375 455 535 628 718 255 328 408 310 353 358 435 485 275 325 335 380 410 268 313 290 348 288 340

아파트명 문의전화

동남 507-7777 두산 497-8001 신동아 433-0240 안산 사 안산고잔6차푸르지오 502-0089 503-5400 고잔 안산고잔5차푸르지오 439-2323 484-7500 주공그린빌(9단지) 485-8585 본오 월드 501-5011 501-7676 선부 수정한양 401-4040

585 650 580 655 790 780 990 1110

99.17 112.24 113.32 76.03 109.09 142.14 42.97 49.58 52.89 62.81 89.25 82.71B 115.41 118.23 63.64 82.57 105.49 63.64 80.17 85.69 59.5 63.64 82.57 63.6 82.53 105.49 49.58 56.19 66.11

410 435 430 305 400 475 255 298 370 455 590 463 563 563 213 283 393 203 265 273 200 218 283 190 235 330 175 190 240

435 455 455 328 415 485 255 303 385 468 615 475 580 580 225 295 415 218 285 290 205 223 290 200 255 360 180 195 250

445 465 465 340 435 495 263 310 395 480 640 483 605 595 233 305 430 228 293 298 210 228 298 205 263 370 185 200 260

46.28 82.64 76.03 109.09 112.39 59.5 72.72 109.09 79.33 105.78

138 208 228 268 268 170 200 305 208 248

153 235 250 293 293 183 213 330 218 258

160 245 258 315 315 190 220 350 225 265

112.39 128.92 161.98 72.72 99.17 138.84

370 390 460 178 235 258

380 415 485 193 255 275

395 433 505 200 263 285

용인 동천 한빛마을래미안이스트팰리스1단지 262-4989 276-1777 마북 교동마을현대홈타운 287-0030

148.76 161.98 191.73 79.33A 95.86 102.47

405 410 425 172 200 222

420 425 445 179 213 233

435 445 480 184 223 243

89.25 102.47 148.76 102.47 115.7 138.84

243 263 335 338 368 403

250 270 348 348 375 428

268 293 365 363 385 448

99.36 112.53 112.53탑층 82.64 109.09 158.67 82.64 89.25 92.56 82.64 112.39A 138.84

420 440 480 290 395 490 288 315 330 320 383 430

425 460 490 305 430 530 293 318 345 335 398 440

435 490 517 325 450 560 298 328 353 350 420 455

상갈 금화마을주공3단지 274-3000 상현 만현마을3단지성원쌍떼빌 261-6100 만현마을쌍용(1차) 272-5200 272-6000 만현마을쌍용(3차) 261-9400 성복 성동마을LG빌리지2차 272-6666 신갈 도현마을현대 282-8007 282-3300 신봉 신봉마을LG자이1차

83.55 134.07 134.07탑층 매탄 매탄e-편한세상 116.1 129.25 161.69 매탄주공5단지 89.25 213-3100 99.17 214-8989 102.47 삼성1차 62.81 76.03 92.56 임광 89.25 102.47 125.62 주공그린빌(2단지) 82.64 95.86 105.78 영통 신나무실풍림 95.86 109.09 황골마을주공2단지 68.96 77.29 83.15 원천 수원원천2단지주공 72.72 82.64 109.09 이의 자연앤힐스테이트 110.83 203-5200 113.94복층 정자 꽃뫼노을마을한국 69.42 79.33 조원 수원한일타운 79.33A 242-7000 79.33B 246-5900 109.09 화서 화서3단지주공 102.47 257-5200 109.09 시흥 은행 대우3차 79.33 404-0055 109.09 312-9400 125.62 정왕 대림(1단지) 59.5 507-7777 76.03 433-0240 105.78

320 470 530 445 470 540 358 380 395 160 195 220 235 265 320 225 290 300 310 330 195 220 230 190 235 330 625 660 190 230 258 258 318 295 295

345 500 540 445 500 560 365 393 408 163 200 230 245 280 335 230 300 335 330 370 205 230 240 195 240 340 665 680 208 243 270 270 343 325 325

350 520 540 460 510 570 375 420 425 165 210 240 250 285 345 240 310 350 340 390 215 240 250 210 260 360 688 695 213 250 280 278 355 335 335

220 280 305 149 169 235

235 300 330 154 184 245

243 313 348 157 190 260

891-6300 주공5단지 899-8949 899-5500 주공6단지 891-8787 807-1700 구리 수택 럭키(LG1차) 568-2500 인창 아름마을인창래미안 558-4747 555-4411 인창2단지주공 556-1588 552-6600 한진 565-7400 김포 고촌 수기마을힐스테이트2단지 장기 전원마을(월드3차1단지) 998-9000 998-7777 남양주 도농 부영그린타운(4,5단지) 558-6500 퇴계원 강남(건영1차) 부천 송내 우성 611-3600 664-6006 역곡동 부천동부센트레빌(1,2단지) (원미) 342-5432 201-5800 성남 도촌 휴먼시아섬마을(1단지) 723-8985 수진 삼부 722-5050 754-4545 은행 주공 731-8940 731-1133 하대원 아튼빌(주공) 753-1188 751-1090 수원 망포 그대가프리미어

BLISS GIFT CERTICATE

지역

565 630 570 645 778 770 980 1090

광명 소하 광명역세권휴먼시아3단지 897-4004 898-9249 철산 두산위브 2616-1199 3666-4800 주공(11단지) 2682-6100 주공(8단지) 2613-5656 2611-7890 하안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898-8949 899-9444 주공(10단지) 803-3300 893-3800 주공(2단지) 896-8585 892-3535 주공4단지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매매(백만원)

㎡) 하한 일반 상한

550 610 563 635 770 760 970 1085

중앙 주공(10단지) 502-1122

로 구성된다. 같은 날 현대산업개발 은 경기 구리시 구리갈매지구 S2블 록에서 ‘갈매역 아이파크’ 청약접수 를 진행한다. 전용 84∼110㎡ 1196 가구의 대단지로 단지 바로 앞에 경 춘선 갈매역이 위치해 있다. 3일에는 대림산업이 서울 옥수 동에서‘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 의 청약을 받는다. 전용 59∼118㎡ 1976가구 중 114가구가 일반분양분 이다.

주택형

89.25 102.47 52.89 59.5 82.64 89.25 109.09 132.23

주공(7단지)

이달부터… 전국 25개 사업지서 아파트 청약 접수 본격적인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 아 9월부터 새 아파트 분양이 봇물 을 이룬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주에는 전국 25개 사업지에서 아파트 청약 접수를 하고 13곳에서 모델하우스 를 공개한다. 2일 아이에스동서는 경기도 김포 시 한강신도시 Ab20블록에‘한강신 도시 레이크 에일린의 뜰’아파트의 청약을 받는다. 최고 18층짜리 10개 동, 전용면적 73∼84㎡ 총 578가구

아파트명 문의전화

성포 성포주공(11단지 고층) 486-0086 성포주공(11단지 저층) 486-0086 원곡 안산8차푸르지오 403-1199 414-8989 안양 관양 동편마을(관양휴먼시아3단지) 421-1231 424-6200 박달 한라비발디 464-0022 464-3000 석수 석수경남아너스빌 474-4848 474-1588 주공그린빌(구룡) 474-1588 안양 성원1차 444-3784 465-4422 주공뜨란채 447-2222 443-1230 평촌 인덕원대우(1차) 425-4488 호계 호계2차현대홈타운

272-0114 죽전 내대지마을건영캐스빌 889-8822 890-6700 동성(1차) 263-9933 266-4900 성현마을반도유보라 897-8000 897-3030 죽전아이뷰(대진2차) 898-4488 263-8300 풍덕천 삼성(1차) 264-1100 수지2차삼성 261-2800 수지진산마을푸르지오 266-5588 266-8100 신정마을(성지) 265-8822 265-3100 의왕 내손 대원칸타빌(1,2단지) 426-6001 의왕내손이편한세상 447-7777 421-2900 포일 인덕원삼호 421-0808 의정부 금오 금오2차신도브래뉴UP 847-3033 844-0300 호원 IPARK호원동 874-4000 875-5001 호원가든2차 하남 덕풍 삼부르네상스 791-4949 794-0001 화성 능 푸른마을포스코더샵2차 8003-6000

주택형

매매(백만원)

㎡) 하한 일반 상한

56.19 76.03 62.81 79.33 72.72 105.78

144 163 153 173 163 210

151 173 160 185 170 223

158 179 168 191 175 235

112.39A 112.39B 125.62 89.25 105.78A 105.78B 92.56 102.47 49.58 52.89 59.5 59.5 82.64 105.78 69.42 79.33 59.5 72.72 76.03 105.78 135.53

345 345 375 345 360 360 295 328 148 153 175 190 230 250 200 230 178 230 250 285 348

353 353 385 358 395 390 310 348 152 160 185 200 240 265 210 240 183 240 260 305 365

358 358 395 370 418 408 330 363 155 165 195 210 250 280 223 250 188 250 270 320 380

98.14 111.24 111.24탑층 79.33 109.09 165.29 79.33 105.78 138.84 72.72 76.03 85.95 105.78 128.92 69.2 79.33 109.09 79.33 109.09 105.78 109.09 142.14

445 480 530 250 303 395 268 315 380 235 280 220 290 350 230 303 385 320 390 365 375 430

470 515 550 268 330 418 283 325 395 248 305 240 308 360 240 315 395 345 430 383 395 470

485 540 560 275 338 443 293 335 410 258 320 255 325 375 250 328 413 363 448 390 405 483

146.14 180.72 210.63 112.39 155.37 185.12 69.42 82.64 85.95 119 95.86 105.78 171.9 155.37 181.81 161.98 204.95 112.39 128.92 165.29 109.09 142.14 152.06 109.09 138.84 165.29 76.03 109.09 171.9 125.62 148.76 168.59 76.03 102.47 155.37 125.62 161.98 82.64 99.17 112.56A 113.22B 143.61 122.31 175.2 198.34

730 755 810 280 320 360 200 228 263 348 300 330 405 400 405 535 555 343 358 430 380 425 445 410 490 535 275 350 425 395 428 448 268 330 395 400 423 305 330 470 478 550 421 468 500

750 785 855 290 330 370 210 255 295 378 328 363 423 430 438 570 595 370 388 450 405 445 455 420 500 560 300 380 450 415 458 468 288 350 415 428 454 325 365 485 493 580 454 519 537

775 820 920 300 340 400 218 263 305 388 338 370 433 438 448 595 620 378 398 475 415 455 465 435 520 580 313 388 458 430 468 483 300 370 440 438 473 340 373 495 500 595 470 530 552

82.64 112.39 118.5B 118.9C 160.3B 105.78 148.76

315 390 525 510 695 340 475

335 410 560 540 715 373 500

350 430 575 550 750 390 510

76.03 105.78 158.67 95.86 112.39 135.53 79.33 105.78

193 244 343 258 310 360 185 233

215 273 360 275 335 400 205 258

220 285 375 290 355 423 215 273

128.34D 510 533 560 128.49A 510 533 560 128.53B 510 533 560

100.11A 111.2C 111.41B 반송 나루마을신도브래뉴 127.53 613-5060 137.22 613-5588 159.65 동탄나루마을월드메르디앙반도유보라 127.56 141.38

300 325 325 390 398 448 360 400

305 335 335 400 405 460 380 410

315 345 345 413 415 470 400 420

지역

아파트명 문의전화

주택형

매매(백만원)

㎡) 하한 일반 상한

146.65 410 동탄나루마을한화꿈에그린 122.33B 345 613-2244 122.34A 350 142.18A 385 병점 늘벗마을신창1차 82.64 218 234-3322 109.09A 235 244-1005 135.53 270 석우 동탄예당마을푸르지오 80.57B 263 82.44A 263 613-9696 108.4 343 인천 (032) 계양 계산 계산주공 52.89 553-3500 56.19 547-7788 69.42 은행마을태평 89.25 553-2220 105.78 병방 학마을한진 56.19 554-8005 69.42 553-8080 79.33 용종 초정마을동아 119 552-0004 152.06 작전 도두리마을롯데 56.19 553-8949 79.33 효성 현대(1차) 89.25 541-1188 105.78 548-4949 165.29 남 용현 용현2단지금호타운(2차) 79.33 891-6000 92.56 236-1004 109.09 주안 인천주안한신휴플러스 76.03 439-0707 102.47B 439-8006 102.47C 주안더월드스테이트 89.25 433-5444 115.7 423-1616 155.37 진흥 79.33 439-8006 109.09 437-9088 128.92 학익 주안8차신동아 85.95 865-0089 109.09 남동 구월힐스테이트(3단지) 109.09A 구월 109.09B 112.39 롯데캐슬골드(2단지) 109.09A 466-4848 109.09B 471-5100 145.45 간석 우성 72.72 429-1140 92.56 441-4955 105.78 논현 에코메트로11단지한화꿈에그린 111.23B 442-4800 111.83A 112.19C 만수 삼환(1차) 52.89 461-3001 62.81 464-8888 72.72 주공3단지(저층) 56.19 461-8600 59.5 463-4949 67.93 동 송림 송림풍림아이원 76.03 109.09 145.45 부평 갈산 갈산사원(근로복지) 49.58 528-6900 56.19 503-2333 66.11 두산 122.31 515-9900 158.67 구산 부평자이 82.64 109.09 부개 부개주공7단지 76.03 361-2666 79.33 504-9999 82.64 부평 대림 69.42 516-3000 92.56 515-3232 102.47 욱일 102.47 516-3000 105.78 산곡 경남(1차) 79.33 506-5300 95.86 515-1133 105.78 경남(4차) 82.64 524-4000 109.09 508-2000 152.06 뉴서울(1차) 85.95 508-2000 92.56 511-6262 105.78 산곡푸르지오 78.47 522-0020 109.28 505-5151 110.37B 한신휴 85.95 506-8888 112.39A 519-1155 161.98 현대(2단지) 82.64 524-1145 89.25 516-3800 105.78 삼산 삼산주공미래타운(3단지) 72.72 512-8100 82.64 삼산타운(2단지) 105.78 505-7788 109.09 삼산타운(7단지) 105.78A2 330-4114 105.78A3 서해그랑블 115.57 524-2200 115.57탑층 청천 청천푸르지오 79.33 507-0300 109.09A 502-3033 161.98 서 경서 청라29블럭호반베르디움 112.25 112.25탑층 574-9100 연수 송도 더샵센트럴파크2 139.76 851-6700 143.26 432-3333 199.19 더샵엑스포(6단지) 144.36 859-0202 157.5A 859-8500 179.81 더샵엑스포(9단지) 123.42 859-0202 1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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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2015년 9월 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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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 해줬잖아 왜 가려고 그래” “우리… 여기서 나가자”

관객을 함정에 빠뜨릴 SNS 범죄 스릴러 ‘함정’ 바야흐로 한국은 문화 대국. 특히, 영화는 대한민국이 가장 큰 메리트를 가진 문화 파트이다. 헐리웃 영화 즉, 갑이라 일컬어지는 그들도 개봉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주연 배우들을 한국에 먼저 보낼 만큼 영 화 업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더욱이 한국에서의 흥행지표는 전 세계의 흥행의 기준이 될 만큼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보는 눈이 높아진 대한민국의 영화 수요층을 위해 개 봉을 앞두고 있는 국내외 신작 영화들을 흔하고 뻔한 형식적인 리뷰의 틀을 벗어나 평범하지 않은 20대 남녀 관객의 눈으로 본 박기자와 서기자의 ‘주관적’인 수다를 전해보고자 한다.

● 극장을 나서며

본지 연예부 기자의 무비 토크

박홍민·서보람 ‘설왕설래’ ‘함정’ 장르 : 범죄 스릴러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러닝타임: 96분 개봉 : 9월 10일 감독 : 권형진 출연 : 마동석, 조한선, 김민경, 지안 영화 ‘함정’은 5년 차 부부 준식과 소연 이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인터넷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식당에서 친절한 주인 성철을 만나 면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를 다룬 스릴러.

박 : 사전 정보 하나 없이 영화를 봤는데, 제목처럼 함정에 빠진 느낌이었어요.(경악) 서 :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라고 하니까 ‘나한테도 저런 일 이…’란 생각이 들면서 더 무서웠어요. 박 : 맞아요. 최근 온라인, SNS를 통해 일어나는 사건들의 공통 점들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해요. 영화가 굉장히 그로테스크 했지만 기분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았어요. 그런데 남겨진 찝 찝함은 어쩔 수 없네요.

● 배우 그리고 연기 박 : 때로는 친근하게, 때로는 무섭게, 때로는 징글징글하게 나 오시는 분이죠. ‘마요미’라는 별명을 가진 ‘마동석’ 배우. 서 : ‘마동석’ 배우가 가진 이미지와 분위기가 큰 빛을 발한 영 화가 아닌가 싶어요. 솔직히 인상이 좋진 않잖아요. 험악하고 거친 느낌의 외모가 이번 영화의 캐릭터와 너무나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극중 긴장감과 공포심이 더 극에 달할 수 있 었단 생각도 들어요. 박 : 보통 스릴러에서 범인 역할은 얼굴의 표정을 읽을 수 없거 나 겉모습이 별로 특이하지 않은 배우들이 도맡아왔어요. 그래 야 반전이 더 강하니까. 근데 마동석은 대놓고 범인이에요. 사 실 이번 작품에서 ‘마동석’ 배우의 연기는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전작 ‘부당 거래’, ‘범죄와의 전쟁’, ‘악의 연대기’ 등을 보면 이번 작품에서도 캐릭터에서는 큰 차 이가 없다는 것을 느낄 거에요. 선이 굵고, 터프하고, 욕설 섞 인 애드리브 등등. 그런데 이번에는 같은 연기지만 굉장히 다 른 느낌을 줬어요. 전작에서는 친근한 동네 삼촌이었다고 하면 이번 영화에서는 대적할 수 없는 강한 힘을 가진 살인마라고나 할까요? 꿈에도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그리고 5년 만에 돌아 온 ‘하이틴 스타’죠. ‘조한선’. 서 : 옛날에 제가 어렸을 적 봤던 ‘늑대의 유혹’에서 ‘조한선’은 정말 말 그대로 ‘대박 스타’였어요. 그 누구보다 감성이 풍부할 시기인 사춘기 때 제대로 제 마음을 저격한 ‘조한선’을 잊지 못 하죠. 전작 ‘무적자’ 이후 5년 만에 ‘함정’으로 돌아온 ‘조한선’ 은 그때와 느낌이 사뭇 달라요. 더 성숙해졌다고 해야 할까… 그리고 무엇보다 파격적인 베드신을 보여주는데 참 괜찮더라 고요.(웃음) 박 : 저도 ‘조한선’과 ‘강동원’이 나온 ‘늑대의 유혹’을 보면서 멋 있는 하이틴 스타라고 생각했어요. 연기는 그다지 별 볼 일 없 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연기력으로 무언가를 이야기할 수 있는 배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이번 작품에서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생기는 연륜이 조금 더 생긴 것 같아요. 하지만 이 번에도 개성적인 연기나 눈에 띄는 것을 보여주진 못했어요. 아쉽네요. 크게 인지도가 높은 배우는 아니지만 파격적인 연기 를 보여준 두 여배우가 있어요. ‘김민경’과 ‘지안’, 어땠어요? 서 : 먼저, ‘김민경’은 낯이 익은 배우는 아니네요. 그런데 이 배 우의 필모그래피를 보니 꽤 이름난 작품에 많이 출연했어요. 실력이 출중한 배우인가 봐요. 그래서 그런지 불안과 공포에

휩싸인 인물을 연기하는데, 그 순간 보여준 눈빛과 감정, 몸짓 모든 것들이 상황에 잘 어울렸어요. 그 감정이 고스란히 저에 게 느껴질 정도였으니까… 그리고 ‘지안’이란 배우는 말을 하 지 못하는 인물로 나오는데, 솔직히 할 이야기가 없어요. 그냥 예쁘고 매력적인 배우에요. 박 : 두 여배우 모두 미인대회 출신이에요. ‘김민경’ 배우는 2001년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진에 선발됐었고, ‘지안’이란 배 우는 2003년 미스춘향대회에서 1등을 거머쥐었어요. 두 배우 다 미인대회 출신답게 출중한 외모를 갖추고 있어요. 전작들을 살펴보면 ‘김민경’ 배우 같은 경우, 드라마 ‘빠담 빠담’, ‘소문난 7공주’, ‘무자식 상팔자’ 등 익숙한 작품들에 출연했었어요. 그 때는 사실 눈에 띄진 않았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공포에 사무 친, 자신의 잘못된 선택에 후회로 사로잡힌 여자의 심정을 잘 드러냈던 것 같아요. 영화 속에서 강간과 살인 현장 목격, 폭 행, 그리고 남편으로부터의 배신 등 많은 고통을 받았는데, 그 런 것을 겪은 여자의 모습을 잘 보여준 것 같아요. 그리고 ‘지 안’이란 배우는 상업 영화에 많이 나오지 않은 것 같아요. 말을 안 해서 그런지 이미지가 신비로웠어요. 굉장히 어려운 캐릭터 임에도 불구하고 연구를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신을 폭행하는 남자와 함께 살고, 그 남자에게 이용, 착취당하는데 도 도망을 가지 않죠. 그리고 마지막에 ‘마동석’이 죽음을 당했 을 때는 엄청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요. 정말 정상적이지 못한 여자죠. 대사 한마디 하지 않고 호흡과 눈빛으로만 하는 연기 그리고 아우라. 정말 일품이었어요.

● Background 박 : 영화의 배경이 외딴섬이에요. 그 섬 안에 있는 ‘산마루 식 당’이란 곳에서 펼쳐지는 이야긴데, 오지에서만 볼 수 있는 끔 찍한 먹거리들이 많았어요. 서 : 소품을 위해 가짜로 만들어진 것들이 아니라서 더 실감났 어요. 실제 닭과 지네, 멧돼지 이런 것을 썼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정말 사실적으로 보이고 더 끔찍했던 것 같아요. 박 : ‘마동석’ 배우가 그 끔찍한 음식들을 서슴없이 건네고 먹는 데…(끔찍) 그런 장면 하나 하나 만으로도 굉장히 스릴러였어 요. 감독이 ‘맛’을 아는 사람 같아요. 스토리 외에도 이런 배경, 소품 등이 영화의 서스펜스에 한몫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 Impact 박 :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죠. ‘더블 베드신’(?)이라고 이야기하 면 될라나? 여튼 개인적으로 그 장면이 인상 깊네요. 아내가 의도한 남편의 외도가 시작되죠. 그리고 그 외도를 부인은 원 치 않게 훔쳐보게 되고, 식당 주인으로부터 강간을 당하게 되 요. 베드신이라는 이미지가 주는 느낌과 한 쪽은 치료, 한 쪽은 강간을 당하는 상반된 이미지가 중첩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것 같아요. 징그러우면서도 인간의 추악함이 보이는 장면 이라고나 할까… 굉장히 충격적인 장면이었어요. 서 : 맞아요. 저는 특정 장면이 기억난다기보단 영화의 스토리 자체가 인상적이었어요. ‘마동석’이 조한선에게 처음에는 친형

처럼 잘해주다가 후에는 자신의 광기 넘치는 살인 욕구를 분출 시키는데… 그 상황이 너무 무섭게 흘러가요. 그런 장면들을 보면서 ‘요즘 세상에 저렇게 앞에서는 가식적으로 웃지만 뒤에 서는 다른 사악함을 내보이는 사람들이 넘쳐나는데, 내 주위에 도 충분히 저런 사람이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인간의 추악함을 보여주는 장면들과 저의 생각이 겹쳐지면서 더 극한 공포심을 줬던 것 같아요.

● Good & Bad 박 : 먼저, 좋았던 점은 이 영화의 모티브가 SNS나 보이스피싱, 우리가 현재 겪고 있는 일이지만 경각심을 갖고 있지 않은 일 들이라는 것이에요. 실제로 하루에 실종되는 사람들이 평균 12명이래요. 그리고 최근 5년간 성인 실종신고가 25만 건에 달 한대요. 그러니까 이런 일들이 실제로 있을 수 있단 생각이 들 면서 더욱 경각심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감독이 인간의 추악함 을 여과 없이 보여줬어요. 그런 면에서 강하게 꽂히는 부분이 많아서 강렬했어요. 조금 아쉬웠던 점은 영화의 악당이 쉽게 죽어버렸다는 거예요. 마무리는 해야 하는데 ‘마동석’이란 배 우가 가진 캐릭터가 너무 강하고 세서 서스펜스 있게 살인마가 죽어버리지 않아요. 그야말로 허무하게 죽어버리는… 결말을 너무 급하게 맺은 느낌이 없지 않아 있어서 그 점이 조금 아쉽 네요. 서 : 맞아요. 이 영화는 일상처럼 일어나는 SNS 사고와 보이스 피싱 사건을 소재로 담으면서 ‘나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해 경각심을 일깨워줬다는 것에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또 여러 가지 장면들에서 실제 곤충, 동물 이런 것들을 사용하고 누군가를 죽이고 또 누군가가 죽어가는 장면 에서 너무나 생생한 분장과 기술을 보여줬어요. 피가 분출되는 것도 너무나 사실적으로 보여줬고… 그런 것들로 극의 긴장감 과 공포를 더 자극해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런 상황이 발 생하지 않게 조심해야겠단 생각을 하게 해서 좋았어요. 아쉬웠 던 점은 너무 사실적이어서 보기가 껄끄러웠어요. 괜히 눈을 돌리게 되는 몇몇 장면들이 있었어요.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서 : 저는 누구든 너무 쉽게 믿는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어요. 주 변의 모든 것들에 의심 없이 쉽게 다가가거나, 요즘 ‘인친’이라 고 SNS에서 쉽게 사람을 사귀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 분들이 어느 정도 자신의 안전을 위한 의심과 경각심을 가질 수 있게 이 영화를 보셨으면 해요. 박 : 서기자 말이 일리가 있네요. 제가 최근에 페이스북 아이디 를 해킹 당했는데, 그런 식으로 SNS나 보이스피싱을 통해 악 행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이 영화를 봐도 느끼는 바가 많으실 것 같아요. 그분들이 언제든 자신들도 피해의 대상이 될 수 있 다는 것을 느끼고, 반성하고, 그 일에서 손을 때시길 바라는 의 미에서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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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일 화요일

전면광고

살아 있는 경제뉴스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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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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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극장가 기대주 영화 ‘사도’, ‘서부전선’, ‘탐정 : 더비기닝’

영화 속 흘러넘치는 매력 폭발 ‘男男 케미’ ‘男’다른 케미가 온다.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6인의 배우, 송강호-유아인, 설 경구-여진구, 권상우-성동일이 각 각 영화 ‘사도’, ‘서부 전선’, ‘탐정 : 더 비기닝’으로 극장가를 찾는 것. 최근 ‘함정’과 ‘베테랑’이 연이어 누적 관객 천만 명을 돌파하며, 그 어느 때보다 호황을 맞고 있는 2015년 대 한민국 극장가. 이에 여름 방학 시즌에 이어 두 번째 성수기인 추석 연휴에 개봉하는 기대작들을 전격 조명해 보고자 한다. ● 이번엔 아버지와 아들이다 ‘사도’ - 송강호, 유아인 정의를 위해 울부짖던 송강호와 극악의 재벌 3세 유 아인이 아버지와 아들로 맞선다. 아버지에 의해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의 사건을 가족사로 재조명한 영화 ‘사도’에서 송강호와 유아인이 각 각 ‘영조’와 ‘사도세자’로 분하는 것. 먼저, 이번 작품에서 송강호가 맡을 ‘영조’는 조선시 대 중흥기를 이끈 성군이지만 완벽주의적 성향 때문에 아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게 되는 복합적인 내면을 가진 인물이다. 송강호는 그간 영화 ‘괴물’, ‘설국열차’, ‘관상’, ‘변호 인’ 등 매 작품마다 최고의 연기력을 선보여온 바 있어 그가 보여줄 첫 ‘왕’연기에 대중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아울러, 데뷔 후 첫 악역을 맡아 천만 배우에 등극한 유아인이 맡은 ‘사도세자’는 강압적인 아버지 ‘영조’와 갈등하며 비극적 운명을 맞이하는 인물. 유아인은 드라마 ‘밀회’, 영화 ‘완득이’ 그리고 최근에 는 ‘베테랑’까지 20대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깊이 있 는 연기를 선보여온 바 있어 송강호와 보여줄 새로운 부 자 케미에 더욱 눈길이 간다. 더욱이 송강호는 “한 나라의 군주이자 한 가정의 가 장이기도 했기에 가장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영조’의 모 습과 고뇌를 표현하고 싶었고, ‘사도’와의 갈등을 과장 없이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고, 유아인 은 “’영조’와 ‘사도’ 부자 사이의 지독한 감정들에 넉다 운이 될 정도였다. 왕위를 계승해야 하는 세자로서의 버 거운 운명을 짊어진 ‘사도’의 감정에 대해 깊게 생각했 고, 특히 뒤주 속에서 극한의 두려움을 느끼는 ‘사도’의 감정 변화에 집중했다”고 소감을 밝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편, 영화 ‘사도’는 사극으로는 최초로 천만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의 남자’의 연출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 을 잡았으며, 오는 9월 중 개봉 예정이다. ● 세대를 뛰어넘은 ‘구구’케미 ‘서부전선’ - 설경구, 여진구 김일성에 빙의 됐던 설경구와 국민오빠 여진구가 전 쟁터에서 만난다. 농사 짓다 끌려온 남한군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 한군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천만 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 영화 ‘서부전선’에서 설 경구와 여진구가 연기 대결을 펼치는 것.

이번 작품에서 설경구는 농사만 짓다 끌려와 일급 비 밀 문서 전달 미션을 완수해야 하는 남한군 쫄병 ‘남복’ 으로 분한다. 영화 ‘박하사탕’으로 대종상 신인 남우상을 수상하며 혜성처럼 나타난 실력파 배우 설경구는 그간 영화 ‘공공의 적’, ‘실미도’, ‘해운대’, ‘감시자들’, ‘소원’, ‘스파이’ 등 장르를 불문하고 팔색조 매력을 선 보이며 국민배우로 자리 잡은 바 있어 이번 작품에서 보 여줄 새로운 모습에 더욱 눈길이 간다. 아울러, 여진구는 우연히 비밀문서를 손에 쥐게 된 북한군 쫄병 ‘영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를 통해 청룡상 신인남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 서부전선 남북군 두 쫄병의 위험천만한 대결 탐정 : 더비기닝 형사콤비 끝판왕… 최강 코믹 케미

우상을 수상하며 스타성과 연기력을 모두 인정받은 충 무로 차세대 스타 여진구. 이에 아버지 뻘인 설경구와 여진구가 펼칠 특급 케미 에 더욱 눈길이 간다. 특히, 여진구는 “‘영광’은 지금껏 맡은 역할들 중 나와 가장 닮았다. 나이와 성격도 비슷해서 내가 느끼는 대 로 표현을 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나에 대해 진지 하고 바른 이미지를 떠올리는데 ‘서부전선’에서 의외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영화 ‘서부전선’은 지난해 800만을 돌파하며 대한민국을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열풍에 빠뜨렸던 각본가 천성일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 으로 오는 9월 중 개봉 예정이다. ● 코믹범죄추리극 ‘탐정 : 더 비기닝’ - 권상우, 성동일 ‘아빠! 어디가?’의 최대 수혜자 성동일과 두 아이의 아 빠가 되어 돌아온 근육맨 권상우가 뭉쳤다.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추리광 ‘강대만’과 광역수사 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의 비공개 합동 추리작전을 담 은 코믹범죄추리극 ‘탐정 : 더 비기닝’에서 두 배우가 의 기투합하는 것. 먼저, 권상우는 이번 작품에서 천재적인 추리력을 가 지고 있지만 경찰 시험에 낙방한 후 결혼, 가장으로서의 책임과 육아 스트레스에 치여 당최 추리력을 써먹을 데 가 없는 만화방 주인 ‘강대만’으로 분한다. 극 중 강대만은 사건 현장에 갓난 아기를 들쳐 업으며

달려가고, 행여나 아내에게 들킬까 노심초사하지만 사 건 현장에 있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하는 한없 이 철없는 인물. 그간 권상우는 드라마 ‘대물’, ‘야왕’, ‘유혹’, 영화 ‘통 증’, ‘야수’ 등에서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터프하게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다양한 스펙트럼을 자랑해왔다. 이에 이번 작품에서 근육을 쪽 뺀 본격 코믹 연기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코믹연기의 대가 성동일은 한 때 광역수사대의 식인상어로 불리던 전설적인 인물이지만, 불도저처럼 밀고 나가는 다혈질 성격 탓에 일개 형사로 좌천되며 팀 장으로 진급된 후배에게까지 미움을 받는 ‘노태수’로 분 해 권상우와 호흡을 맞춘다. 그간 수없이 많은 작품에서 대채불가 매력을 선보인 바 있는 성동일이라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새로운 비주 얼과 색다른 연기에 더욱 눈길이 간다. 특히, 최근 공개된 캐릭터 영상에는 권상우의 실생활 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연기와아내에게 투정을 부리면서도 아내의 눈치를 보는 성동일의 모습이 담겨 있어 두 남자가 보여줄 전무후무한 코미디에 더욱 호기 심이 생긴다. 한편, 영화 ‘탐정 : 더 비기닝’은 ‘쩨쩨한 로맨스’의 연 출을 맡았던 김정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오는 9월 24 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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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2015년 9월 1일 화요일

‘1안타·1득점’ 추신수, 선발 34G 연속 출루 행진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사진) 가 6경기 안타를 치고 후반기 선발로 출전한 전 경기에서 출루하는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3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 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 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 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 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치고 득점 1개를 올렸다. 텍사스는 선발 투수 데릭 홀랜드의 눈부신 역투와 타자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6-0으로 이기고 4연승의 신바 람을 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이자 리 그 와일드카드 2위인 텍사스는 와일드 카드 경쟁팀 볼티모어(5위)와의 홈 3 연전을 쓸어 담아 승차를 5.5경기로 벌 렸다. 지구 3위이자 와일드카드 4위인 로 스앤젤레스 에인절스도 3.5경기 차로 따돌렸다. 아메리칸리그 포스트시즌에는 지구 우승팀 3개 팀과 나머지 12개 팀 중 승 률이 높은 두 팀(와일드카드 1·2위) 등 총 5개 팀이 출전한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깨끗한 안타 를 날려 텍사스의 기선 제압에 중심 노 릇을 했다. 1회 무사 1루에 나온 추신수는 볼티

스포츠 단신

‘다저스의 목소리’ 스컬리 “내년이 마지막 해 될 것” ‘다저스의 목소리’ 빈 스컬리(78)가 내년 에도 마이크 앞에 앉는다. 그러나 내년이 그가 다저스 경기를 중계하는 마지막 해가 될 것 같다. 스컬리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 야구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실린 인터 뷰에서 “뉴스 머리기사를 장식하고 싶지는 않지만 현실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내년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전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구단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 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서 스 컬리가 내년 시즌에도 다저스 경기 중계 캐 스터로 일한다고 발표했다. 컵스의 2회초 공격이 끝난 뒤 경기장 전 광판에 유명 코미디언이자 토크쇼 진행자 인 지미 키멀이 나와 스컬리가 내년에 다저 스 캐스터로서 67번째 시즌을 맞을 것이라 는 소식을 알렸다. 이에 관중은 환호하며 기립박수로 축하 했고, 스컬리는 방송 중계석에서 일어나 답 례했다. 그는 “경기장에 와서 친구들을 보 는 것이 즐겁다”며 내년 시즌에도 마이크 를 잡는 이유를 댔다. 하루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컬리는 “‘얼마나 더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 수 있겠 느냐’라고 물으면 신에게 ‘내년을 제게 주 신다면 감당해보겠습니다’라고 답하겠다” 고 말했다.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잉글랜 드)으로 이적한 ‘손날두’ 손흥민(23· 사진)이 31일 오전 축구 국가대표팀 합 류를 위해 귀국했다. 손흥민은 다음 달 3일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와의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인 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고 이적료 인 3천만 유로(약 403억원)에 잉글랜 드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한 손흥민은

21경기 연속 출루 달성 홀랜드 11삼진 완봉승

볼’에 그칠 뻔했지만, 발 빠른 주자 델 리노 드실즈가 안타임을 확인한 뒤 전 력 질주해 슬라이딩으로 2루에서 살면 서 안타가 됐다. 추신수는 이 안타로 후반기에 선발 로 출전한 34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 공했다. 아울러 지난 7일 시애틀 매리 너스와의 경기 이래 21경기 연속 출루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귀국 현장에 다수의 취재진이 나왔지 만 말을 아낀 채 공항을 빠져나갔다. 손흥민은 이날 오후 화성종합경기

타운에서 열리는 대표팀 훈련에서 몸 을 푼다. 라오스전 이후 손흥민은 다음 달 8 일 레바논과의 월드컵 예선 원정전에 출전하는 대신 국내에서 영국 취업비 자 등 이적 준비를 할 계획이다. 앞서 손흥민은 토트넘 공식 트위터 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팬들을 위해 멋진 모습을 보이겠다”면서 “과감하고 대담하게 플레이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강정호 사흘 만에 결장… 피츠버그, 연승 행진 중단 8월 타율 0.253으로 마감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킹캉’ 강정호 (왼쪽)가 사흘 만에 결장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 의 ‘킹캉’ 강정호(28)가 사흘 만에 결장 했다. 강정호는 3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 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 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에서 벤치를 지켰다. 강정호가 경기에 뛰지 않은 것은 27 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이래 사 흘 만이다. 이날 조디 머서와 아라미스 라미레 스가 각각 유격수, 3루수로 출전했다. 피츠버그는 0-5로 패해 연승행진을 ‘4’에서 마감했다. 이달의 마지막 경기에 결장함에 따

라 강정호는 8월을 타율 0.253(91타수 23안타), 홈런 5개, 타점 14개로 마감 했다. 지난달 타율 0.379, 홈런 3방, 타점 9 개를 올려 내셔널리그 7월의 신인으로 뽑힐 때보다 홈런과 타점은 늘었지만, 안타를 10개 덜 친 탓에 타율은 낮아 졌다. 피츠버그가 리그 중부지구 2위이자 와일드카드 선두를 달림에 따라 강정 호가 빅리그 진출 첫해에 포스트시즌 출전 가능성은 큰 편이다. 강정호는 9월 1일 밀워키 브루어스 를 상대로 2015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달 경기에 돌입한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위암 극복’ 한화 정현석

“땀 흘리는 거 자체가 좋아요. 사연이 많 다보니…” 지난겨울 위암 수술을 받고 이달 초 복귀 한 정현석은 자신의 시즌 1호 홈런을 역전 만루포로 장식했다. 정현석은 “(수술 여파로) 체력이 조금 달리긴 하지만 준비를 잘하면 컨디션이 100%라고 봐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만루포를 치고 나서는 한동안 특별한 느 낌이 없었지만 숙소로 돌아간 뒤 ‘어떻게 쳤지? 내가 친 거 맞나?’ 하는 느낌이 들면 서 가슴이 부풀어 올랐다고 했다. 그는 “경기 끝나고 아내에게 전화했더니 만루홈런이 터진 순간 아내, 장인어른, 장 모님 할 것 없이 다 울었다고 하더라”고 전 했다. 정현석이 위암을 극복하고 1군에 복귀한 것만으로도 야구팬들은 큰 감동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더 나아가 19경기에 나와 타 율 0.355, 1홈런, 10타점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텍사스 6-0로 4연승

월드컵 예선 라오스전 출전

‘야구전문기록’ 개설 강의

“땀 흘리는 자체가 좋다”

선제타점 팀 승리 발판

도 달성했다. 프린스 필더가 안타로 무사 만루 기 회를 연결했고, 애드리안 벨트레가 우 익수 쪽 희생플라이를 날려 팀에 선취 점을 안겼다. 벨트레의 희생플라이 때 3루에 간 추신수는 후속 미치 모어랜드의 타석 때 폭투가 나오자 바로 홈으로 쇄도해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원 바운드로 튄 공의 행방을 상대팀 포수 맷 위터스가 놓친 사이 재빠르게 홈을 파고들어 시즌 64번째 득점을 수확했 다. 추신수는 이후 타석에서도 안타를 노렸지만, 삼진과 뜬공 각각 1개와 땅 볼 2개에 그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나흘째 0.248(432타수 107안타)에 머물렀다. 추신수는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와의 방문 경기에서 지난 4월 9일 작성 한 시즌 최고 타율(0.250) 경신에 재도 전한다. 선발 타자 전원 탈삼진을 기록한 홀 랜드는 9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곁들 이며 3피안타 완봉승을 거뒀다. 그는 치치 곤살레스에 이어 올해 텍 사스에서 완봉승을 거둔 두 번째 투수 가 됐다.

‘토트넘맨’ 손흥민, 대표팀 합류 위해 귀국

KBO, 세종대 체육 전공

KBO는 세종대 글로벌지식교육원과 함 께 체육학과 전공 과정에 야구전문기록 과 정을 개설하고 KBO 기록위원들이 강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야구규칙 및 기록에 관한 전 문적인 이론 지식과 실제 스포츠 현장에서 사용하는 야구기록법 등을 현직 KBO 리그 기록위원들에게 배움으로써 체육 전공자 와 야구 특기생들의 실무 능력을 증진하고 역량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했다. 김제원 기록위원장을 비롯한 총 7명의 KBO 기록위원들이 세종대 글로벌지식교 육원 체육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31일부 터 15주 동안 매주 월요일(총 14일·추석 연 휴 제외) 강의한다. 교육 종료 후 평가를 통해 과정 이수자에 한해 KBO 기록위원회에서 수료증을 발급 한다. 한편, KBO와 세종대 글로벌지식교육 원은 이번 강좌 개설을 시작으로 야구전문 기록 교과목을 학점 인정 과목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모어 우완 선발 투수 미겔 곤살레스의 초구를 잡아당겨 우익수 빨랫줄처럼 뻗어가는 안타를 날렸다. 워낙 잘 맞은 탓에 직선타인 줄 착각 한 1루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다면 추 신수의 타구는 기록상 우익수 앞 ‘땅

이보미, JLPGA투어 ‘시즌 3승’… 상금 1위 질주 7언더파 209타 기록 2타차로 정상 올라 이보미(27)가 일본여자프로골프 (JLPGA) 투어 니토리 레이디스(총 상금 8천만엔) 우승을 차지했다. 이보미는 30일 일본 홋카이도 오 타루CC(파72·6천483야드)에서 열 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 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 를 기록했다.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9타의 성적을 낸 이보미는 와타나베 아야 카(일본)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5월 호켄 마도구치 레이디스와 6 월 어스 먼다민컵에서 우승한 이보

미는 시즌 3승과 함께 우승 상금 1 천440만엔(약 1억 4천만원)을 받았 다. 2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 두였던 이보미는 12번 홀까지 2타 를 잃고 와타나베에게 3타 차 역 전을 허용했으나 13번 홀부터 3 연속 버디를 낚아 재역전에 성공 했다. JLPGA 투어 통산 11승째를 거둔 이보미는 시즌 상금 1억3천669만엔 으로 상금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보미는 올해 우승 3회, 준우 승(공동 2위 포함) 7회를 기록하며 JLPGA 투어 최강자의 면모를 보이

고 있다. 8월21일 생인 이보미는 JLPGA 투 어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 에서 “프로암 때 목에 통증이 심해 서 대회에 나설 수 있을지도 불투명 했다”며 “올해 준우승도 많이 했고 만 27세 생일 이후 처음 출전한 대 회라 이번에는 꼭 우승하고 싶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보미는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 문인 메르세데스 랭킹 1위를 달리 고 있으며 평균 타수에서는 70.24타 로 70.00타의 테레사 루(대만)에 이 어 2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번 대 회를 공동 4위로 마친 이지희(36)는 JLPGA 투어 사상 네 번째로 통산 상 금 9억엔(약 87억원)을 돌파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누적 관객 수 5년 연속 600만 관중 돌파를 앞둔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야구장에서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30일 KBO에 따르면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누적 관객 수는 전체 일정의 약 80.6%인 580경기를 치른 전날까지 595만2천75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KBO리그 “관중이 돌아왔다” 5년 연속 600만 관중 돌파… 역대 최다 신기록 기대 한국프로야구가 5년 연속 600만 관 중을 돌파했다. KBO는 30일 5개 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에 총 6 만4천118명이 입장, 전체 일정의 약 81.3%인 585경기를 치른 이날까지 누 적 관객 수가 601만6천876명(평균 1만 28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KBO 리그는 2011년(681만 명) 처음 600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5 년 연속 600만 명 이상의 팬을 야구장 으로 끌어들였다. 올 시즌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 르스)의 영향으로 6월 평균 관객 수가 전월 대비 4천명 이상 감소하는 등 리

그 흥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7월 들어 차츰 회복세를 보 이며 8월 평균 관객 수가 다시 1만 명 을 넘어섰다. 시즌 막바지를 향해 가는 KBO 리그 는 현재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의 선두 경쟁을 비롯한 4강 경쟁에 와 일드카드 결정전 도입으로 5위 다툼까 지 더해지며 어느 해보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KBO는 이 열기가 2012년(715만6천 157명) 이후 역대 2번째 700만 관중 돌 파는 물론 역대 최다 관객 신기록으로 까지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1일 화요일

‘박세영’ 연민정 뒤 잇는다… 악녀 탄생 예고 손을 막고 느끼한 눈빛으로 “나한 테 막대하는 여자는 네가 처음이 야! 느낌있어!”라고 말해 앞으로 두 사람의 만남이 순탄치 않음을 예고 하였다. 오혜상(박세영)은 도도하게 길 을 걷다 ‘왔다!장보리’의 귀여운 악녀 ‘연민정’을 부셔버리고 “나 오혜상이야”라고 외치며 ‘왔다! 장보리’의 연민정을 넘어선 화끈 한 악녀를 예고했다. 한편 금사월과 오혜상은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주세훈(도상우) 을 바라보지만 반면 두 여자들의 기분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과 장된 거대한 얼굴로 호탕하게 웃

‘황신혜’ 치매선고에 ‘충격’ 받아 ‘엄마니까 괜찮아’서 알츠 하이머 환자 연기 황신혜(사진)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화제다. 추석특집극 2부작 ‘엄마니까 괜 찮아’의 주인공을 맡은 황신혜가 알츠하이머 환자를 연기한다. 드라마 ‘엄마니까 괜찮아’는 성 공한 요리연구가 ‘나종희’가 어느

날 치매에 걸리며 벌어지는 이야 기를 그린 휴먼가족극이다. 제작진은 “존경받는 요리연구 가이자 인기 방송인, 두 딸의 엄마 로 완벽한 삶을 살던 한 중년 여성 이 간단한 요리 레시피조차 기억 해내지 못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고 설 명했다. 이어 “나종희는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기 시작하면서도 온전한 자신으로 남기 위해 절망 대신 치매와의 전쟁을 선포하는 인물”이라며 “그런 종희의 모습을 통해 노인성 질환으로만 생각되 던 치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전 달할 것이다”고 말했다. ‘엄마니까 괜찮아’는 총 2부작 으로, 이달 방송 예정이다.

TV하이라이트

KBS-1TV ‘인간극장’ (아침 7시 50분)

통영 풍화리의 高학력·高스펙 엘리트부부

MBC ‘내 딸, 금사월’ 2차 티저 공개 ‘내 딸, 금사월’의 각양각색 캐 릭터가 화제다. MBC 새 주말드라마 ‘내 딸, 금 사월’(극본 김순옥/연출 백호민, 이재진)에서 두 번째 예고편을 공 개했다. 예고편에는 금사월(백진희)과 강찬빈(윤현민)이 김동률의 ‘기억 의 습작’을 함께 들으며 한편의 로 맨스 영화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코믹버전으로 급반전, “이젠 버틸 순 없다고~”란 가사 에 금사월은 이어폰을 갑자기 빼 버리며 “이젠 버틸 수가 없다!”라 며 강찬빈의 두 눈을 찌르려 한다. 그럼에도 강찬빈은 금사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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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는 주세훈의 모습에서 자유 분방하고 철 없는 ‘주세훈’의 캐릭 터를 엿볼 수 있다. ‘주세훈’ 또한 두 여자와 평탄치 않은 관계가 전개될 것임을 암시

해 극의 궁금증을 더해갔다. ‘내 딸, 금사월’은 꿈을 잃어버 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 하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 성공드 라마이자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집짓기를 통해 가족으로의 회귀 와 가정의 복원을 소망하는 따뜻 한 주말 드라마로 오는 5일 첫 방 송 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박세리’ 어린 시절 못다한 꿈 펼친다

하는 대기업 직장인으로 살며 풍 족한 도시의 삶을 누렸던 부부. 풍화리에 카페와 게스트하우 스를 열었지만 기대와 달리 하 루하루는 고단하고 꿈꾸던 일들 은 여전히 꿈일 뿐이다. 그럼에 도 이 부부가 풍화리에 간 까닭 을 인간극장에서 소개한다.

EBS ‘세계테마기행’ (저녁 8시 50분)

세계의 지붕에 사는 사람

SBS ‘아빠를 부탁해’ 새 멤버로 합류 골프여제 박세리(사진)가 어린 시절로 되돌아 간다. 박세리가 ‘아빠를 부탁해’에 새 멤버로 합류하 는 것. 강석우와 조민기 부녀가 하차하며 박세리와 그의 아버지 박준철, 이덕화와 그의 딸인 배우 이 지현이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한다. 박세리는 어린 시절부터 운동에만 전념해 부 녀간의 특별한 유년시절 추억이 없어, 지난 시절 과는 다른 새로운 추억들을 쌓아갈 예정이다. 이덕화는 바쁜 젊은 시절에 함께한 추억이 없 어 더 늦기 전에 결혼 적령기의 30대 딸과 함께 하는 시간을 좀 더 보내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 고 출연동기를 밝혔다. 제작진은 “골프여제 박세리에 이어 이덕화 부 녀가 새 가족으로 합류하면서 더욱 다양한 연령 층, 다양한 세대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부녀의

풍족하고 평화로운 마을이라 는 이름처럼 인심이 넉넉한 통 영 풍화리. 아름다운 남해가 내려다보이 는 언덕에 허상국, 치요노부 케 이코부부가 황희, 람희, 록희 세 아이를 데리고 자리를 잡았다. 명문대를 졸업, 남들이 부러워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새로운 부녀가 합류하는 ‘아빠를 부탁해’는 오 는 6일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00 KBS 특선 뮤직토크쇼 가요1번지 11:55 바른말 고운말 (재)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별난 며느리 (재) 12:05 청춘FC 헝그리 일레븐 (재)

5:00 MBC 뉴스 5:10 MBC네트워크특선 어부의 만찬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이브의 사랑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찾아라! 맛있는 TV 스페셜 12:00 MBC 정오뉴스

5:00 SBS 5 뉴스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30 접속! 무비월드 스페셜 12:00 SBS 12뉴스 (수화) 12:50 불타는 청춘 (재)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7:00 레이디 버그 8:00 딩동댕 유치원 9:40 부모-이슈 N 맘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2:10 EBS 스페이스 공감 2 (재)

2:00 KBS 특선 2015특별기획 바다의 제국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이웃집 찰스 8:25 가족을 지켜라 9:00 KBS 뉴스 9 10:00 미래 100년, 유라시아를 넘다 10:55 숨터 11:00 KBS 뉴스라인 11:40 창의인재 프로젝트 생각의 집

1:10 체인지업 도시탈출 (재) 2:00 KBS 뉴스타임 2:10 특선 다큐 3:30 자동공부책상 위키 (재) 4:00 TV 유치원 4:35 동물의 세계 6:00 KBS 글로벌 24 (수화) 6:30 2TV 저녁 7:50 다 잘될 거야 8:30 생생정보 8:55 1대 100 10:00 별난 며느리 11:10 우리동네 예체능 0:30 스포츠 하이라이트

1:20 헬로키즈 아하! 동물탐험대 (재) 2:30 내 품에 라바와 친구들 3:00 MBC 뉴스 (수화) 3:40 통일전망대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딱 너 같은 딸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화정 11:15 PD수첩 0:15 MBC 뉴스 24 (수화) 0:20 MBC 100분 토론

2:00 네트워크 현장! 고향이 보인다 3:00 SBS 뉴스 (수화) 3:10 민영방송 공동기획 창업 스타 (재) 4:00 꾸러기탐구생활 스페셜 4:30 내 마음의 크레파스 5:0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5:30 꿈의 라이브 프리즘스톤 6:00 생방송 투데이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SBS 뉴스토리 10:00 미세스 캅 11:15 불타는 청춘 0:35 나이트라인

1:05 지식채널e 1:40 즐거운 수학 EBS MATH 2:00 허풍선이 과학쇼 3:00 꼬마 철학자 휴고 4:50 Why - 최고다! 호기심딱지 (재) 5:30 뽀롱뽀롱 뽀로로 (재)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30 EBS 뉴스 (수화)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다큐 프라임 10:45 리얼극장 0:10 EBS 인문학 특강

사계절은 있지만 평균 해발 5 천 미터의 삶엔 겨울이 관통하 고 있다. 이곳의 사람들은 동절기엔 겨 울을 나고 하절기엔 겨울을 준비 하기 위해 만년설과 빙하가 녹아 부드러워진 흙을 물과 함께 짓이 겨 만든 흙벽돌로 축사를 만들

고, 부지런히 소똥을 말려 창고 가득 비축해 놓는다. 최고 영하 65도를 기록한 적도 있는 이곳 이기에, 겨울이 오기 전 미리 우 물도 보수해 놓아야 한다. 동부 지역 최대의 도시이자 파미르에서 가장 높은 곳이 있 는 도시 ‘무르갑’을 들여다보자.

EBS ‘다큐프라임’ (저녁 9시 50분)

보이지 않는 손

홍보, PR, 프로파간다의 메커 니즘을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다큐멘터리! PR의 아버지 에드워드 버네이 즈(Edward Bernays)의 자취에서 부터 히틀러의 이미지전략, 현대 미디어의 대중 설득 전략까지 20 세기 최고의 대중 유혹의 기술을

다룬다. ‘다큐 프라임’에서는 아메리칸 브렉퍼스트와 바이럴 마케팅의 기원, 태국의 프라임 타임 드라 마 속 꼭 등장하는 강간 장면, 히 틀러의 얼굴을 완성시킨 이미지 전략가 하인리히 호프만 등에 대 해 알아본다.

tvN ‘오마이갓’ (저녁 11시 30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30 아시아 헌터 (재) 6:3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00 살림9단의 만물상 9:00 TV조선 뉴스 9 (수화) 10:0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20 강적들 (재) 12:5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신인류 식품관 (재) 7:00 아웅다웅 동화나라 시즌2 (재) 8:00 JTBC NEWS 아침 & (수화) 9:10 닥터의 승부 (재) 10:25 마녀사냥 (재) 11:50 냉장고를 부탁해 (재)

5:30 독한인생 서민갑부 (재) 6:40 굿모닝 A (수화) 7:5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1:30 이제 만나러 갑니다 (재) 12:40 채널A 뉴스특보

5:50 나는 자연인이다 (재)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의 창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0:40 현장르포 특종세상 (재) 11:5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6:00 SNL 코리아 꿀잼 에디션 (재) 6:30 집밥 백선생 (재) 7:50 삼시세끼 어촌편 (재) 9:40 울지 않는 새 10:30 Let 미인 5 (재) 11:50 삼시세끼 정선편 (재)

2:4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35 3488 오늘 & 뉴스 6:50 알맹이 8:00 내 몸 사용 설명서 (재) 9:30 TV조선 뉴스쇼 ‘판 10:50 TV조선 스포츠 ‘판’ 11:00 호박씨 0:30 생존의 기술 (재)

1:15 비정상회담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30 냉장고를 부탁해 (재) 7:55 JTBC 뉴스룸 9:40 내 나이가 어때서 11:00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0:25 라스트 (재) *1:45 닥터의 승부 (재)

1:50 뉴스 특급 3:00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30 박정훈의 뉴스 TOP10 7:10 나는 몸신이다 (재) 8:20 갈데까지 가보자 9:3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충격 실화극 싸인 0:40 아내가 뿔났다 (재)

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20 뉴스 BIG 5 4:40 뉴스&이슈 6:0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9:50 휴먼다큐 사노라면 11:00 엄지의 제왕 0:40 엄지의 제왕 (재) *1:30 스포츠 야

2:00 막돼먹은 영애씨 14 (재) 3:30 두번째 스무살 (재) 5:00 두번째 스무살 (재) 6:30 명단공개 (재) 7:40 오 마이 갓 8:40 현장토크쇼 TAXI 9:40 집밥 백선생 11:00 막돼먹은 영애씨 14 0:20 현장토크쇼 TAXI (재) *1:20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종교를 둘러싼 진실 혹은 거짓

교회가 가르쳐주지 않는 불편 한 진실과 가톨릭이 숨기고 있는 위험한 사실, 그리고 불경보다 더 불경 같은 왜곡된 낭설이 있 다. 우리가 알고 있는 종교는 과 연 진짜일까? 순교자의 향기를 찾아서 한국

최초의 신부 ‘김대건’의 흔적을 쫓아간 ‘미리내 성지’에 목사, 신 부, 스님이 모였다. 논쟁과 분쟁을 일으키는 종교 적 오해들, 잘못된 믿음은 더시 에서부터 시작됐는지 ‘오 마이 갓’에서 낱낱히 파헤친다.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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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무주 태권도대회에 내전중인 시리아 선수 참가

“작은 회사도 ‘게임 체인저’ 만드는 것이 혁신입니다”

국가대표 감독 지낸 전상호 사범 노력 덕분 지난 23∼26일 전북 무주에서 는 ‘2015 세계 유소년 태권도선수 권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는 국적과 인종을 초 월해 60여 개국에서 1천200여 명 의 태권도인이 참가했다. 참가자 중에는 내전 중이고, 한 국과는 외교 관계가 단절된 시리 아 선수들도 있었다. 시리아는 지난 2011년부터 바 트 정부를 축출하고자 하는 반군 과 정부군 사이의 전쟁을 하고 있 으며,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 국가’(IS)가 몇 개의 마을을 장악 하고 있기도 하다. 이런 혼란 속에서도 시리아 태 권도협회장은 3명의 선수를 이끌 고 무주를 찾았다. 내전으로 태권도 보급마저 끊 어진 상황에서 이들은 어떻게 왔 을까? 바로 1998년 한국국제협 력단(코이카)이 파견한 태권도 사 범으로 이 나라에 들어간 전상호 (53) 씨와의 인연 때문이다. 전 사범은 시리아 입국 후 이듬 해부터 2011년 민주화 혁명이 발 발하기 전까지 태권도 보급에 앞 장섰고, 국가대표 감독도 맡아 태

권도 중흥에 일익을 담당했다. 매년 선수들을 끌고 한국에 전 지훈련을 오는 동시에 크고 작은 국제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따기 도 했다. 그러나 내전이 격화하면 서 한국 정부는 2012년 시리아를 ‘여행 제한 국가’로 지정했고, 전 사범도 그에 맞춰 시리아를 떠나 야만 했다. 귀국한 그는 인근 레바 논을 찾아가 제자들의 사연을 듣 는가 하면 국내에서도 전화나 문 자메시지를 통해 현지 소식을 전 해들었다고 했다. IS가 극단적인 원리주의와 무력 행동으로 유혈 사태를 빚고 급기 야 서방 민간인을 공개 처형하자 미국과 동맹국들은 IS 근거지에 공습을 감행, 시리아 주민이 극도 의 불안에 떨고 있을 때 전 사범도 한국에서 함께 걱정했다. 전 사범은 “제게 태권도를 배운 제자들은 ‘무서워 못 살겠다. 한국 에 가게 해달라’는 메시지를 하루 가 멀다하고 보내왔다”며 “실제 제자가 참변을 당했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고 전했다. 밖에서도 제자들과 시리아 태 권도 발전, 내전 종식을 기원한 그

한국머크 그룬트 대표이사

전상호 사범(맨 왼쪽)과 시리아 태권도 선수단.

는 지난 7월 코리아 춘천 오픈대 회에 시리아 선수들을 출전시키 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여건상 한 국행 비자를 받지 못해 무산됐다 가 이번에 무주대회에 규모는 작 지만, 참가를 성사시켰다. 미수교국의 민간인인 이들은 어떻게 한국에 왔을까. 선수단은 국경을 넘어 레바논 까지 가 그곳 한국대사관에서 비 자를 받아 ‘태권도 본고장’에 들어 왔다. 시리아 외곽은 내전으로 몸 살을 앓고 있지만, 이들이 국경을 통과하는 데는 크게 문제가 없었

던 것이다. “지난 시간 어려운 역경 속에서 도 홀로 시리아에 파견돼 태권도 를 전파한 결과는 결코 고정된 실 체가 아니라 생명력을 가지고 움 직이는 문화라는 것을 알았습니 다. 타국 문화는 국제사회에서 보 편화하기도 하고, 어느 정도 생명 력을 유지하다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기도 합니다. 이슬람국가 시리아에서도 태권도는 시대에 부 흥하는 가치관을 성립해 가는 것 이죠. 태권도의 가치관은 국가의 사회발전에 따라 변화하고 새로운

박 빅토르 우즈베크 첫 고려인 선출직 하원의원 “임기 5년간 한·우즈베크 우호증진에 나서겠다” “고려인 성공 정착 감사의 뜻, 조형물 건립 추진”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들은 한국과 수교 이전부터 양국을 잇 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양국의 우호 발전을 위 해 의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적극적으로 하겠습니다.” 지난해 말 고려인으로는 최초 로 이 나라 선출직 하원의원에 당 선된 고려인 3세 박 빅토르(57)는 ‘양국 우호 발전’을 이루는데 5년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 신부터 밝혔다. 그는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으 며 국회에 입성해 우즈베키스탄 내 20만여 명, 전 세계 50만여 명에 달 하는 고려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타슈켄트 주(州) 고려인문화협 회장이기도 한 그는 선거 당시 여 당인 ‘자유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우르타치르칙 지역에서 56%의 지지를 얻어 3명의 경쟁자를 누르 고 압승했다.

특히 유권자 15만 명 가운데 고 려인은 소수에 불과해 그의 당선 은 더 빛났다. 박 의원은 양국 우 의 증진을 위한 첫 사업으로 ‘고려 인·우즈베키스탄 우정의 조형물’ 을 건립할 계획이다. “1937년 스탈린에 의해 러시아 연해주에서 강제이주되어 우즈베 키스탄의 척박한 땅에서 생명을 부지하며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현지인의 도움이 없었다면 가능 한 일이 아니었어요. 오늘날 고려 인이 여러 방면에서 한국의 도움 에 감사하듯 과거 현지인이 보여 준 따듯함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고려인을 반겨준 이 나라 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우정의 조형물을 타슈켄트 시내에 세울 것입니다.” 그는 조형물에 고려인 이주의 역사를 소개하고, 앞으로도 조화 롭게 살자는 내용을 우즈베크어,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선출직 하원의원인 고려인 3세 박 빅토르(57)는 ‘양국 우호 발 전’을 이루는데 5년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 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러시아어, 한국어로 새겨 넣을 계 획이다. 그는 두 번째 사업으로 ‘고려극 장’ 건립을 마무리 짓겠다고 자신 했다. 박 의원은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 을 때 고려인과 한인간담회에서 극장을 세워달라고 요청했다. 자기 문화와 뿌리를 모르는 고 려인 젊은이가 늘고 있어 이들에 게 민족문화를 보여주고 자긍심

사회에 들어맞는 능력이 필요한 데, 태권도는 신체를 통한 교감이 매력을 느끼게 하는 것으로, 그 자 체가 가치관을 세울 수 있는 능력 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시리아한인회장’ 명함 을 들고 활동하는 그는 “시리아 선수단이 한국을 찾은 이유는 단 순한 단계를 넘어 문화교류 교감 이 깊이 전해져 있기 때문이며, 바 로 문화의 힘, 태권도의 흡입력” 이라고 풀이했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北도발 맞서 전역 연기한 정승환 병장 장학금 받아

을 심어줄 공간이 필요하다는 취 지로 공식 건의한 것이다. 이후 정상회담에서 이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왔고 카리모프 대통 령은 ‘고려인 문화예술회관을 세 워보자’고 제안했다. 우즈베키스 탄 정부가 토지를 제공하고 한국 정부가 건축비용을 대는 방식으로 극장을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타슈켄트 시내 중심가에 9천 평의 땅을 즉 시 내놨고,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도 2개월 전 현장 답사를 마치는 등 극장 건립은 가속하고 있다. “전용 극장이 생긴다는 소식에 매일 고려인들이 ‘언제 짓느냐?’ 고 물어봐요. 여기 사는 20만 고 려인의 숙원사업이니 왜 궁금하 지 않겠어요. 어쨌든 극장이 들어 서면 고려인역사박물관도 만들어 후손이 자신의 역사를 잘 알도록 할 겁니다. 또 우리 전통문화 공연 과 학습, 한국어 교실 등도 열 계 획이고요. 제가 꼼꼼히 챙겨 임기 내 완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북한의 포격 도발로 남북 군 사적 긴장 상황 이 최고조에 달 했을 때 전역을 연기한 육군 병 장(사진)이 다니 던 대학으로부터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됐다. 상명대학교는 영화영상학과에 다니다가 군에 입대한 정승환 병장 에게 졸업 때까지 전액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22사단 수색대대에서 근무하는 정 병장은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2013년 입대해 제대가 며칠 남지 않았다. 그는 “나라가 위기이고 동고동락한 병사들과 조국을 끝 까지 내가 지킨다”라는 신념으로 군에 더 남기로 결심했다. 이에 상명대는 나라를 지키려 는 영웅에게 제대 후 졸업까지 전 액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 다고 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songsebom@sisailbo.com

송새봄 기자

“발명은 아이디어나 기회의 차원에 그 치지만 혁신은 구체적인 비즈니스로 실현 될 수 있는, 보다 성숙한 것이다. 이런 혁 신을 통해 작은 기업도 얼마든지 업계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수 있 다. 우리는 이런 기업들이 세간의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지 원하려는 것이다.” 한독상공회의소(KGCCI)가 신설한 ‘KGCCI 이노베이션 어 워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한국머크 미하엘 그룬트 대표이 사(사진)는 ‘혁신’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화학공학 박사 출신인 그룬트 대표는 독일 화학·의약 기업 머크 본사를 거쳐 2013년부터 한국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노베이션 어워드 제정에서부터 심사에 주도적으로 참 여했다는 그는 “’혁신’이 매년 주요 단어로 회자되길 바란 다”며 “좋은 생각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게 기본 취 지이고, 창조경제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룬트 대표는 특히 한·독 기업 간 공동 발전과 협력을 강 조했다. 그는 “오늘날 많은 제품은 많은 기업이 참여해 만들어진 다”며 “폭스바겐, 현대차 등 자동차 회사만 하더라도 현지 기업이 생산의 30%를 담당하고 나머지는 글로벌 기업을 통 해 조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독일과 한국은 천연자원이 충분치 않기에 최 종 제품을 만들려면 외부에서 조달해야 한다”며 “서로 신뢰 할 수 있는 파트너가 필요하고 공동 개발이 아니고서는 하이 테크 제품을 개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독일 기업은 대부분 소재 기업으로, 이들이 만든 소 재는 한국 산업에 사용된다”며 “한국 산업이 성공해야 독일 기업도 성공한다”고 역설했다. 그룬트 대표는 “머크 내부도 ‘이노스파이어’(Innospire)라 는 아이디어 촉진 제도가 있다”며 “이를 통해 화학, 제약, 생 명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백, 수천건의 아이디어가 나온 다”고 소개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동정

서울시-장흥·강진·영암군 우호교류협약 체결 박원순 서울시장은 31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김성 전남 장흥군수와 강진원 강진군수, 전동평 영암군수와 ‘서울시-장흥·강진·영암군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민은 3개 군의 특성화된 공예프로그램을 내년 봄·가을 서울대공원 축제 기간에 경험할 수 있다.

인사 의령군 ◇ 5급 승진 △ 낙서면장 전민수 ◇ 5급 전보 △ 친환경골프 장관리사업소장 강구찬 △ 부림면장 심재옥 △ 신시가지조성사업 단장 정영재 △ 대의면장 이광기 창원시 ◇ 4급 전보 △ 해양수산국장 양윤호

부고 ▲ 김병익(전 부산흥국금고 이사장)씨 별세, 김소연(에어캐나다 과장)·신 년(KLM 네덜란드항공 과장)씨 부친상, 박재천(경희태권도 관장)·최명신 (YTN 도쿄 특파원)씨 장인상 = 30일 오후 8시, 천주교 영등포동 성당, 발인 9월 1일 오전 11시. 02-2631-8657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1일 화요일

23

社 說

다시 한 번 일어설 때 칼럼 올해는 전 세계적 전 쟁인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세계적으로 전 승 기념식이 성대하게 벌어지고 있으나 단, 일 본만이 이 축제에서 벗 박현규 어나 있다. 6.3 동지회 사무총장 일본은 아직도 과거 의 침략전쟁과 타국에 대한 식민 지배를 사죄하는 것은 고사하고 이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지난 8월 14일 발표된 일본 아베총리의 담화문에서도 진 정한 사과는 보이지 않고 있다. 단지 언어의 유희만으로 꽉 채운 담화문 은 주체와 객체, 내용의 모호함으로서 세 계인의 공분을 사고 있다. 또한 올해는 일 제의 과거 식민지배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 계개선을 도모한 한일협정이 체결 된지 5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일본은 이 협정으로 식민지배에 대한 모 든 청구권이 소멸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굴욕적인 한일협정의 체결은 미 진한 과거청산으로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으며 피해 당사자들에겐 고통을 주고 있다. 50년 전 체결된 한일협정은 대한민 국에게는 굴욕적이었다. 협정내용은 일본이 대한민국에게는 식 민지배에 대한 청구권에 대한 배상을 그 외 국가에는 경제협력의 형태를 택했다 는 것을 선전하는 이중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일본은 전쟁의 책임이 없

고 상대국에게 경제협력을 제공하는 선의 의 국가로 기억되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협정내용에서 알 수 있다. 협정의 성격과 한일기본조약의 부속문 서인 청구권과 경제협력에 관한 협정에서 는 일본이 3억 달러의 무상지원과 2억 달 러의 장기저리정부차관 및 3억 달러 이상 의 상업차관 제공으로 규정되어 있으나, 상업차관이란 민간 기업들이 대한민국에 지원할 차관이므로 전쟁에 대한 책임과는 거리가 있어 청구권과는 무의미하다. 또한 어업협정 과정에서도 기존 대한민국 이 유지하고 있던 평화선이 무력화 되었다. 특히 독도인근을 공동어로 구역으로 설 정하였는데 이를 일본이 교묘하게 이용하 여 현재까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근거 로 삼고 있다. 이를 고려할 때, 대한민국이 어업청구권에 지나치게 양보했으며 이는 나아가 한일기본조약이 일본에 대한 굴욕 외교라는 비판의 근거이다. 협정 내용 중, 문화적 협정에서는 ‘반환 “이 아닌 ’인도‘라는 문구를 사용함으로서 강제적으로 약탈해 간 문화재를 반드시 돌 려주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돌려줄 수 있 다는 것으로, 또한 약탈의 개념도 모호하 게 된 것이다. 이 협정으로 그나마 돌려받 은 문화재는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고 있 으며 몽유도원도와 같은 국보급 문화재는 여전히 일본에 그대로 남아 있다. 오쿠라 재단이 약탈로 소유하고 있는 우 리나라 문화재가 국립박물관에 있는 것 보 다 질적으로 많다는 일설이 있다. 한일학계에서도 한일회담에서 식민지 과 거청산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원인이 미국 의 대일 및 대한반도 정책에도 문제가 있다

경찰, 총기안전은 물론 의경관리까지 점검해야

하겠으나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일본정부 가 과거 잘못에 대해 일절 모르쇠로 일관하 는 무책임한 태도에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위안부 문제로 피해자 들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는커녕 최소한의 배상조차 거부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까지 도 일본이 이 협정을 이중 잣대로 계산하 고 있는 증거이다. 만에 하나 한일협정으 로 인해 청구권이 배상되었다 하더라도 이 문제는 인권차원의 문제로 일본정부는 정 치적 문제로 변질시키지 말고 피해자들에 게 진정으로 사과해야 할 것이다. 올 해 동북아시아 정세는 요동치고 있다. 일본의 과거의 망상에 사로잡혀 또 다시 동아시아 패권국으로 성장하려 하고 있다. 중국은 막대한 군사력으로, 북한은 보유 한 핵무기로, 그리고 미국은 일본을 통해 동아시아를 지배하려 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는 이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과거를 기억하고 힘을 키워 주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 뿐이다. 과거 일본의 식민지배에 대한 부당 함은 기억하되 여기에 얽메이지 말고 앞으 로 나아가야 한다. 과거 군사정권이 주장하 듯 경제개발 자금이 부족했기 때문에 굴욕 적 관계를 맺었다면 이를 기억하고 남에게 의지하지 않는 경제규모를 갖추어야 한다. 1962년 미국 국무부가 주한 미 대사관에 보낸 훈령이 협정에 불리하게 작용했다면 주체적으로 외교를 해야 한다. 미국 훈령 내용은 “한국 정부에 청구권 의 명목에 구애 받지 말고, 일본의 경제 원 조를 받아들이라고 전하고. 만약 응하지 않는다면 미국의 원조를 다시 고려하겠다 고 압력을 가할 것” 이었다 한다.

해군 잠수함 안중근함서 헌혈유공 ‘금장’ 3명 탄생 안호기 소령, 이동백·박성래 상사 해군 잠수함사령부 소속 안중근함(214급·1 천800t급)에 근무하는 간부 3명이 헌혈유공 금장을 받았다고 31일 해군이 밝혔다. 안호기(해사 58기·35) 소령과 이동백(부사 관 185기·36) 상사, 박성래(부사관 175기·37) 상사가 주인공이다. 승조원이 40여명 밖에 되지 않는 잠수함에 서 헌혈 금장 유공자 3명이 나온 것은 처음이 다. 이들 간부 3명이 헌혈한 횟수는 모두 합 쳐 224회라고 한다. 이 가운데 안중근함의 무장관으로 근무하 는 안 소령이 헌혈을 가장 많이 했다. 그는 전 혈 25회, 혈소판 헌혈 26회, 혈장 헌혈 64회 등 헌혈을 115회나 했다. 지난 2000년 해사 1학년 생도였던 안 소 령은 동기생 한 명이 급성 백혈병에 걸려 혈 액을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동기들과 헌혈 을 시작했다. 2004년 임관 후에도 꾸준히 헌 혈을 실천해 2007년 10월, 헌혈 50회를 달성 한 사람에게 대한적십자사에서 수여하는 헌

해군 잠수함사령부 소속 안중근함(214급·1천800t급)에 근무하는 안호기(해사 58기·가운데) 소령과 이동백(부사관 185 사진=해군 기·오른쪽) 상사, 박성래(부사관 175기) 상사가 헌혈유공 금장을 받고 파이팅 하고 있다.

혈유공 금장을 받았다. 2013년 8월에는 헌혈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 에 등록되는 영광도 안았다. 그의 아버지 안병일(63)씨도 아들의 헌혈 을 지켜보면서 대한적십자회 강릉나눔봉사 회장을 맡아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 돕기, 다문화 가정 지원 등의 지역 봉사활동에 참

여하고 있다. 안중근함의 전기장비를 운용하는 전기사 로 근무하는 이동백 상사는 1997년 고등학 교 시절 국내에서 혈액이 많이 부족해 외국 에서 수입해 온다는 뉴스를 듣고 헌혈을 시 작했다. 송미선 기자 ssongmis@sisailbo.com

서울 구파발 군경합동검문소에서 발생한 경찰 관의 권총오발 사건은 우발적이기는 하나 경찰 이 총기 및 조직문화 관리를 제대로 못 해서 빚어 진 정황이 점점 더 짙어지고 있다. 해당 경찰관이 권총을 갖고 ‘장난’을 치다 발생 한 어처구니없는 사건이고 변명의 여지가 전혀 없다는 점은 분명하다. 그러나 유족의 증언이나 경찰조사로 드러나는 내용은 개인의 잘못으로만 치부하고 넘어가기에 는 경찰의 구조적 허점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총기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고 의경을 대하는 조직문화를 바로 잡았더라면 20대 의경 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은 없었을 것이라는 얘기다. 경찰 조사와 유족들에 따르면 박모 경위는 이 전에도 의경들에게 권총을 겨누는 장난을 자주 쳤다고 한다. 의경들을 일렬로 세워놓고 욕설을 하며 권총을 겨눴다가 거두는 장난을 쳤으며 이 번에도 그런 장난을 하다가 오발사고를 냈다. 숨진 박모 상경은 휴가 때 “박 경위가 자꾸만 총을 겨누며 장난을 친다”는 말까지 했다고 하니 아버지 입장에서는 그때라도 진정을 넣지 못하 고 흘려들은 것이 통탄할 노릇일 것이다. 박 경위는 경찰조사에서 권총 작동법도 제대 로 진술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런 상태에서 실탄이 장전된 권총으로 의경 들의 가슴을 겨누며 장난을 쳤다는 것은 어떤 말 로도 해명이 안 된다. 군대에서 귀에 딱지가 앉게 듣는 말 중에 ‘빈총 이라도 사람을 겨눠서는 안 된다’는 것이 있는데

그런 철칙이 박 경위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았다. 경찰이 총기 안전교육을 제대로 했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박 경위는 또 2009-2010년 우울증 치료를 받 은 전력이 있고 사고 당일에도 신경안정제를 복 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증 치료 경력이 주홍글씨가 돼서는 안 되 지만 이런 병력을 파악조차 못 한 채 총기를 맡겼 다는 것은 문제라고 아니할 수 없다. 이번 사건은 또 박 경위 개인의 문제를 넘어 직 업 경찰관이 경찰조직에서 군복무를 대신하는 의경을 어떻게 대하는지 조직문화의 일단을 엿 볼 수 있게 한다. 박 경위가 동료 경찰관에게도 총알이 장전된 권총을 겨누는 장난을 칠 수 있었겠는가. 국방의 무를 이행하는 것이니까 막 대해도 어쩔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이런 장난을 쳤다고 할 수밖 에 없다. 박 상경 가족들처럼 의경이나 그 가족들도 의 무 복무라는 점 때문에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위 험한 장난을 당해도 어찌하지 못하고 받아들였 을 것이다. 상당수 경찰관이 의경을 자식이나 친동생처럼 잘 대해주고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이는 경찰관 개인의 품성에만 맡길 일이 아니다. 국방부로부터 병역자원의 관리를 위임받은 것 이니 만큼 남의 자식 다루듯 할 것이 아니라 제대 로 된 지침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것 이다. 경찰관 총기오발 사건은 잊을만하면 계속 되풀이돼 왔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환경보전’ 약속 지키도록 설악산 오색케이블카가 허용됐다. ‘원안 일부 보완’ 조건부 가결·승인이라는 형태다.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는 지난 28일 강원도 양양군이 신청한 설악산국립공원 케이블카 시범 사업안을 심의, 의결했다. 국립공원위원회는 승인의 전제 조건으로 사업 원안 중 7가지 부분을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한 보완조치가 이뤄지면 오색케이블카 는 건설될 수 있다. 이로써 오색케이블카는 3수 끝에 심의를 통과하게 됐다. 어느 정도 예견된 결론이지만 환경단체의 반 발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앞으로 진행될 사업과 정에서 환경적인 우려를 어떻게 해소할지가 중 요해 보인다. 양양군이 제출한 시범사업안의 골자는 서면 오색지구와 끝청 구간 3.5㎞에 중간지주 6개와 안전지주 3개를 설치해 케이블카를 건설하는 내 용이다. 총 사업비는 460억원으로 상부와 하부 에 정류장도 건설된다. 당초 양양군은 지난 2012년과 2013년 두 차례 에 걸쳐 오색지구와 대청봉 인근을 연결하는 케 이블카 설치를 추진해 사업계획을 마련했으나 상부 정류장이 설악산 정상인 대청봉에서 너무 가까워 환경훼손이 우려된다는 사유로 국립공원 위원회에서 부결된 바 있다. 양양군은 이후 16개 노선을 검토한 끝에 ‘오 색-끝청’ 노선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주 설치 지점을 최소화하는 한편 상부정류장의 훼

손면적도 가능한 한 줄인다는 방침도 세웠다. 또 운영 수익의 15%를 환경관리기금과 야생 동물 보호기금으로 적립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안에 실시설계 및 인허가 절차가 끝나고 내년 3월 공사가 시작돼 2018년 평창올릭픽 기간에 맞춰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양양군의 이러한 케이블카 설치 방안에 대해 환경단체들은 강력하게 반대의사를 표시해 왔다. 자연공원케이블카 반대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케이블카 예정지에 산양과 삵, 담비, 하늘다람쥐 등 법정보호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고지대에는 국제적 멸종위기 식물의 생육도 확인됐다고 주 장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경제성 검증보고서 가 변조됐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환경단체들은 국립공원은 후손에게 온전하게 물려줘야 할 자연유산이며 경제논리로 훼손해서 는 안 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에 대 해 설치를 주장하는 쪽은 케이블카는 오히려 수 많은 탐방객으로 몸살을 앓는 설악산을 보호하 는 친환경적 수단이 될 수 있으며 경제성은 기간 의 문제일 뿐 의심의 여지없이 확보될 수 있어서 논란 자체가 과잉 반응이라는 입장이다. 환경단체들은 국립공원의 개념을 처음 도입한 미국의 경우 국립공원에 설치된 케이블카가 전 혀 없을뿐더러 다른 나라들도 설치된 케이블카 를 철거하는 추세라고 말하고 있다. 국립공원이라는 개념 자체가 개발이 아니라 ‘보전’에 절대적인 비중을 둬야 한다는 지적일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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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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