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57호 2015년9월22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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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2일 화요일 예비 57 호

올해 한국 경제성장 ‘錢錢긍긍’

은행권 전세대출 ‘가파른 상승’

<돈 전>

작년 3.3%→올해 2%초반… 금융위기後 최악 가능성 “잠재성장률 5년 후 2% 붕괴”… 저성장 고착화 우려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세 계 금융위기로 휘청거린 2009년 이후 최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 망이 퍼지고 있다. 국내외 예측기관들은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2%대 초반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중국경 제 불안, 신흥국 위기, 미국 금리 인상 등 각종 불안요인에 의해 더 낮아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21일 세계금융시장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국내 총생산(GDP) 증가율이 2%대 초 반으로 추락해 2009년(0.7%) 이 래 6년 만에 가장 낮을 것으로 예 상하는 해외 금융기관이 늘어나 고 있다. 노무라와 IHS이코노믹스, ANZ 은행, 웰스 파고는 한국의 올해 성 장률을 2.2%로 내다봤다. 이는 금 융위기 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률 을 보인 2012년(2.3%)보다도 낮 은 수치다.

독일의 데카뱅크의 전망치 (2.1%)는 더 낮아 한국의 성장률 이 2%대 안착조차 위태로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모건스탠리와 무디스, 코메즈 방크는 올해 한국이 각각 2.3% 성 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의 급격한 위축과 금융시 장 대혼란, 신흥국 위기 우려 등을 고려하면 한국에 대한 성장률 전 망치는 더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이들 기관의 성장률 전

망치는 점진적인 하락 추세를 보 이다 최근 급격히 떨어졌다. 무디스는 지난달 20일 한국의 성장률을 0.3%포인트 내렸고 모 건스탠리도 지난 17일 0.2%포인 트 낮췄다. 모건스탠리 등 해외 금 융기관 36곳이 제시한 한국의 올 해 경제성장률은 평균 2.5%다. 해외 투자은행(IB)들의 전망치 는 올해 초만 해도 3.50%였지만 이후 하락 흐름을 보여 1.0%포인 트 내려갔다. 올해 3분기에는 2009년 3분기 이래 처음으로 분기 성장률이 2% 아래로 추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내년 총선 선거구 재획정 수도권 웃고 농어촌 운다 지역구의원 절반 수도권 경기 7곳 증설 최대수혜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내년 4월 20대 총선의 지역구 수를 244∼249개 범위에서 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각 권역 및 지역구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획정위는 지역구 수와 관련해 총 6가지 경우(지역구 수 244개부 터 249개까지)의 수를 내놓았지 만, 획정위 안팎에서는 현행 246개 를 유지하거나 최대치인 249개로 3석 증가시키는 두개안 가운데 하 나가 채택될 것으로 보는 관측이 많다. 246석이냐 249석이냐와 무관하 게 권역별로 보면 인구 상한을 웃 도는 지역구가 많은 경기도가 현 재(52석)보다 7석 늘어난 59석이 될 것이 확실해 ‘최대 수혜자’로 꼽 힌다. 또한 인구 하한 미달로 통폐합 대상으로 분류된 지역구가 밀집 한 경북, 전남북, 강원 등 ‘농어촌 지역’은 246석이냐, 249석이냐에 따라 권역별 지역구 수가 몇 개나 줄어들 지가 달라지므로 각 권역 간 물밑 신경전이 치열할 전망이 다. 이들 권역은 어느 지역을 어디 와 붙여 어떻게 나눌지 여러 시나 리오가 가능한 만큼 획정안이 나 오는 내달 13일까지 같은 권역 의 원들끼리 목숨을 건 ‘지역구 사수· 쟁탈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5년새 9배 폭증 신한은행 15배↑ 최근 수년간 전세 품귀 현상 속 에 전세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가 운데 은행권의 전세자금 대출이 약 5년간 9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KEB하나·우리·농협·기업 등 6대 은행의 전세자금 대출 잔액 (주택도시기금 전세대출 제외)은 2010년 말 2조281억원에서 올 8 월 현재 18조4천925억원으로 9배 넘게 늘었다. 신한은행이 4779억원에서 7조 2643억원으로 15배 이상으로 늘어 6대 은행 중 증가폭이 가장 컸다. 농협은행은 788억원에서 1 조777억원으로 14배 가까이 뛰 었고, 기업은행도 821억원에서 6939억원으로 8배 넘게 올랐다. KB국민은행은 5376억원에서 4 조1772억원으로 8배 가까이, 우 리은행은 6583억원에서 4조4982

공공기관 10곳중 4곳꼴 한번 이상 불성실 공시

정부가 ‘현미경 검증’ 정부가 공공기관의 고질적인 허위 공시를 근절하기 위해 내 년부터 공시 내용에 대해 ‘현미 경 검증’을 하는 심층점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허위공시의 고의성 등을 따져 경영평가에 반영하는 벌 점을 차등화하는 등 벌점체계 를 개편한다. 21일 기획재정부가 324개 공 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재 무분야의 공시내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 차례 이상 불성실 공시를 한 공공기관이 38%인 124곳에 달했다. 이들 공공기관의 전체 불성 실 공시 건수는 167건으로 집 계됐다. 이 가운데 허위 공시가 113건 이고, 공시 사항인데 누락한 경 우가 54건이었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제2연평해전 전사자 합동안장식

21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에서 조천형 중사의 유족이 오열하고 사진=연합뉴스 있다. 국가보훈처는 유족 합의에 따라 그동안 나뉘어 안장돼 있었던 6용사의 합동묘역을 새로 조성했다. 전사한지 13년 만이다.

억원으로 7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 1일 하나·외환은행의 통합 으로 탄생한 KEB하나은행도 4배 가 넘게 증가했다. 잔액 총액별로는 신한은행, 우 리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KEB 하나은행, 기업은행 순으로 많다. 올해 들어서도 이들 6대은행

의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15조 8146억원에서 18조4925억원으로 16.9% 증가했다. 전세 대출이 급증한 이유는 전 세가격이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 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한국서 ‘군인 올림픽’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내달 2일 개막 저비용 고효과… 방위산업 수출 기회로 지구촌 최대의 군인 스포츠 축 제가 다음 달 2일부터 11일까지 경상북도 문경에서 열린다. ▶관련기사 3면 2015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 대회 조직위원회는 최근 서울 중 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 을 하고 이 대회에 120여개국 선 수와 임원 등 선수단 7500여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대회가 열리는 곳은 문경과 김 천, 안동, 영주, 영천, 상주, 예천, 포항 등 경북 일대 8개 시·군이다. 김상기 조직위원장은 “역대 가 장 많은 국가와 선수가 참가한다” 며 “조직위는 경기 시설에 드는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알차게 준 비해 일류 명품 대회를 만들겠다” 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남북한 대치로 언

제 또 긴장 국면이 닥칠지 모르는 한반도에서 세계 군인들이 스포 츠로 하나가 되는 대회가 열린다 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며 “한 국이 스포츠를 통해 세계 평화 유 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군인체육대회는 4년에 한 번 열리는 ‘군인 올림픽’으로, 이 번은 제6회째다.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세계군인체육대 회는 종합 스포츠 대회로는 올림 픽, 유니버시아드 대회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대회에 서 세계 군인들은 농구, 축구, 골 프, 유도 등 19개의 일반 종목과 장애물 달리기, 고공 강하, 함운용 술 등 5개의 군사 종목 등 총 24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14·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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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9월 22일 화요일

뉴스브리핑

서울 코엑스서 오늘 외국인·유학생 취업박람회 서울시는 22일 코엑스에서 외국인 주민과 유학생을 대상으로 ‘외 국인 주민 취업 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현대카드·캐피탈, 대림산업 등 금융과 제조, 건설 등 다양한 분야 의 전문직과 사무직에서 외국인 인재 채용을 원하는 국내·외 기업 48곳이 참여해 현장에서 약 300명을 채용한다. 박람회 참여를 원하는 외국인 주민은 당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를 갖고 현장에서 원하는 업체를 선택해 면접을 보면 된다. 서울시는 이번 박람회에 유학생과 결혼이민자, 귀화자 등 2천여 명이 참여해 현장 면접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당일 취업을 하지 못한 구직자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취업을 알선하는 등 사후관리를 할 계획이다. 취업정보가 부족하고 한국식 이력서 작성에 서툰 외국인 주민을 위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클리닉, 취업 적성검사, 모의면접 등 다 양한 부대 행사도 연다. 외국인 주민이 서울생활에서 겪는 어려운 점을 관련 전문가가 상 담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여객선도 자유이용권 나온다… 도입 추진

살아 있는 경제뉴스

“작년 사회보험비용 국민이 92조원 부담했다” 1년새 7.7% 증가… 10년간 연평균 9.1% ↑ “합리적 운영·지출효율화 등 대책 시급” 움츠러든 경제상황에도 우리 국민의 사회보험비용 부담액이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해 90조원 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사회보험비용 국민부담 현황 및 개선과제’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이 부담한 5대 사회보험비용은 91조8천550억원에 달했다. 2013년(85조3천205억원) 대비 7.7% 늘어났으며 지난 10년간 연 평균 9.1% 증가한 수준이다. 같 은 기간 연평균 5.4% 증가한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3.7% 포인트 웃돌았다. 지난해 사회보험비용 국민부담 액수 가운데 건강보험이 41조5천 93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연 금 33조7천393억원, 고용보험 8 조166억원, 산재보험 5조8천6억 원, 장기요양보험 2조7천47억원 등의 순이었다. 부담주체별로는 기업과 근 로자로 구성된 직장가입자 가 81.4%(기업 45.1%, 근로자 36.3%)였고 지역가입자 등 기타

주체는 18.6%였다. 지난 10년간 사회보험별 연평 균 증가율은 고용보험(10.8%), 건 강보험(10.3%), 국민연금(7.0%), 산재보험(7.2%) 순이었으며 뒤 늦게 생긴 노인장기요양보험은 2008∼2014년 연평균 19.0%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국의 GDP 대비 사회보험비 용 비중은 2004년 4.6%에서 2013 년 6.4%로 38.9%나 치솟아 같은 기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증가율(4.4%)의 9배나 됐다. 최근 10년간 총임금 대비 사회 보험비용의 노사부담 비중 역시 15.8%에서 18.6%로 2.8% 포인트 늘어 일본 다음으로 증가폭이 높 았다.

같은 기간 OECD 회원국 대부 분이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사회보험 부담증가의 주요 요 인은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건강 보험 지출증가인 것으로 분석됐 다. 2014년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 은 2004년 대비 25조5천억원 늘 어 이 기간 총 사회보험 지출증가 분의 55.5%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근로자 보수 및 사회 보험 가입자 수의 지속적 증가, 적 용대상의 확대, 장기요양보험 제 도 신설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2024년 한 국의 사회보험비용 국민부담은 217조1천75억원에 이르고 명목 GDP에서 차지하는 사회보험비용 부담의 비중은 10.6%로 늘어날

대학생 사이에 인기가 많은 철도 자유이용권 ‘내일로’를 벤치마킹 한 여객선 자유이용권 ‘바다로’(가칭)가 도입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직원을 대상으로 ‘내가 장관이라면’을 주제로 해수 부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여객선 자유이용권 도입’ 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바다로’는 겨울 등 연안여객 비수기에 청소년·대학생에게 요금 할인뿐 아니라 일정 기간 자유롭게 여객선을 선택해 섬 여행을 할 수 있게 하는 자유이용권이다. 해수부는 ‘바다로’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에 반영하기로 하고 여객 선 자유이용권 도입 여부와 가능성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대학생이 여객선 자유이용권으로 저렴한 비용에 섬 여행을 할 수 있게 되면 다양한 관광 수요를 맞추고 섬 관광도 활성화할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했다. 이 밖에 농·산촌 거주 청소년 대상 어촌·바다체험 프로그램 운영, 신규직원 멘토링 제도, 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 도입 등의 아이디 어 우수작도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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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서울 재산세 3조6천억 지난해보다 5.5% 늘어

추석선물 양극화… 고가·저가만 잘 팔려 올해 추석 선물세트로 고가와 저가는 큰 인기를 끄는 반면 중간 가격대는 상대적으로 판매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가 지속해 소득의 양극화가 뚜렷해지면서 명절을 맞아 부유층은 고가 선물을 선호하는 반면 서민은 저가 선물 구매를 늘 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마트에 따르면 추석 사전예약판매를 시행한 지난달 17일부터 한달간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10만원 이상 고가와 1만원 이 하 저가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1%, 27.4% 뛰었다. 이와는 달리 5만원 이하는 14.1%, 5만∼10만원 선물세트는 1.7% 증가하는데 그쳤다. 저가형 선물세트로 통조림·조미료 등 가공식품 과 미용·생활용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고가형 선물세트로 50만 원 이상의 프리미엄 상품들이 내놓자마자 동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우 선물세트 중 최고가인 횡성한우 1++등급 구이 용세트(55만원/3㎏)는 150세트 한정물량을 준비해 본판매를 하자 마자 모두 팔렸다.

것이라고 경총은 추정했다. 경총은 고령화 등으로 사회복 지지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 이라고 우려하면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총은 △사회보험별 지출 효 율화 방안 마련 △국민연금-공무 원연금 등 직역연금 간 불평등 개 선 △보험료 부과의 형평성 제고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의 보수월 액 상한 조정 및 국민연금에 대한 합리적 부담·급여 구조 정착 △사 회보장목표제 도입을 통한 적정 사회보장 수준 및 합리적 국민부 담 한도 설정 등을 개선과제로 제 시했다.

2015 글로벌 K-푸드페어 중국시안

중국 시안서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푸드페어 중국시안에서 중국인 관람객들이 김치를 소개받고 있다. 사진=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전 국민 10번씩 탔다… KTX 이용객 5억명 초읽기 개통 11년 만… 하루 17만명 이용 KTX 이용객이 개통 11년 만에 5 억명에 육박하고 있다. 코레일은 2004년 4월 첫 운행 을 시작한 KTX 누적 이용객이 추 석을 앞둔 오는 24일 5억명을 돌 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 국민이 10번씩 이용한 셈이 며, 그동안 KTX 운행거리는 2억8 천만㎞로 지구둘레를 6900바퀴 돈 거리에 해당한다. 행운의 5억번째 고객에게는 코

레일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KTX 특실 20회 무료 이용권을, 앞뒤 고객에게도 KTX 특실 10회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한 달간 KTX를 5회 이상 이용한 철도회원 중 555명에게 55%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은 행사와 축하 이벤트를 한다. 이용객 5억명 돌파는 시속 300 ㎞로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한 KTX가 사회와 경제, 문화

등 국민 생활지도에 변화의 바람 을 일으켰음을 입증한다. KTX 일평균 이용객은 17만명으 로, 개통 초기 7만2천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연간 이용객도 개 통 첫해 1988만명에서 지난해 5 천691만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5924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열차 운행횟수가 개통 당시 132 회에서 올해 243회로 늘면서, 최 초 1억명 돌파에 3년 1개월이 걸 렸지만, 4억명에서 5억명은 1년 9

개월 만에 달성하게 됐다. KTX-산천 운영과 2010년 경 부선 2단계 개통, 2011년 전라선 KTX 운행 개시, 지난해 인천공항 철도 KTX 개통, 올해 4월 호남고 속선·동해선 개통 등 KTX가 전국 을 좀 더 빠르고 촘촘하게 연결 한 결과다. KTX로 수도권역이 오 송·천안아산까지 확대되며, KTX 정기권 월평균 이용객이 2004년 911명에서 지난해 6천481명으로 10년 만에 7배 넘게 급증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올해 서울시민이 내는 재산세 는 3조6천162억원으로 지난해보 다 1875억원, 5.5% 증가한 것으 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시내 주택과 토지 소 유자에게 2기분 재산세 2조3천286 억원을 부과·통지했다고 밝혔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매년 6 월1일 현재 주택 등을 소유한 사 람에게 1년분이 7월과 9월 두 차 례로 나눠서 부과된다. 앞서 7월에는 1조2천875어원 이 부과됐다. 올해 재산세는 주택 1조5천147 억원, 건축물 5천210억원, 토지 1 조5천758억원 등이 부과됐다. 주택에 부과된 재산세는 지난 해보다 780억원, 5.4% 증가했으 며 토지 재산세는 821억원, 5.5% 늘어났다. 올해 재산세 부과액이 늘어난 것은 주택과 토지, 건축물의 부동 산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전반 적으로 올라갔기 때문이라고 시 는 설명했다.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공동주 택 공시가격은 2.4%, 단독과 다 가구 주택 등 개별주택 가격은 4.3%, 토지 개별공시지가는 4.4% 상승했다. 9월분 재산세는 강남구에 4천 442억원이 부과됐다. 이어 서초구 2천441억원, 송파 구 2천97억원 등으로 부과액이 많았다. 가장 적게 재산세가 부과 된 자치구는 289억원이 부과된 도봉구였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22일 화요일

지구촌 군인들의 스포츠잔치… 계급장 떼고 한판 승부 펼친다 내달 2일 문경서 개막… 120여개국 선수단 7500여명 열흘간 열전 한국 역대 10위 랭크… 이번 대회 금메달 25개 이상 종합3위 목표 ‘우정의 어 울림! 평화의 두드림!’ 지구촌 최대 군인들의 스포 츠 축제인 2015 경북 문경 세계군 인체육대회가 10월 2일 경북 문 경에서 개막해 열흘간 8개 개최도 시에서 각국 군대의 명예를 건 한 판 대결이 펼쳐진다. 1995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제 1회 대회가 치러진 세계군인체육 대회는 4년 주기로 개최되며 올해 가 6회째다. 세계군인체육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종 목(24개 종목) 숫자와 참가국(120 여개국 7천500여명)에서 역대 최 대 규모다.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 에서 주관하는 이 대회는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나서 연합국 군인 간 상호 우의를 다지고자 체 육대회를 열었던 게 시발점이다. 이후 제2차 세계대전 전승국 군 인들 간에 체육기구가 결성됐지 만 미국과 소련의 냉전체제 속에 서 와해했다가 1948년 프랑스, 덴 마크, 베네룩스 3국 등 총 5개국 이 모여 CISM을 출범하면서 대회 의 외형이 갖춰지기 시작했다. 세계군인체육대회는 1994년 까지 개별종목으로 치러지다가 1995년 이탈리아 로마 대회부터 올림픽처럼 종합스포츠경기로 확 대돼 4년 주기로 개최된다. △어떤 종목이 열리나 = 세계군 인체육대회는 19개의 일반 종목

과 5개의 군사 종목을 합쳐 총 24 개 종목이 치러진다. 1회 대회 당시 17개 종목에서 꾸준히 늘어나 2011년 브라질 리 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20개 종목이 열렸고, 이번 대회에는 역 대 최대인 24개 종목이 펼쳐진다. 일반 종목은 양궁, 농구, 복싱, 사이클, 펜싱, 축구, 골프, 핸드볼, 유도, 마라톤, 근대5종, 요트, 사 격, 수영, 태권도, 육상, 트라이애 슬론, 배구, 레슬링 등 일반인에게 도 친숙한 19개로 이뤄진다. 여기에 군인들이 참가하는 대회 인 만큼 군사종목인 공군 5종, 육 군 5종, 해군 5종, 오리엔티어링, 고공강하 등 5종목이 추가된다. 육군 5종과 해군 5종에는 부사 관과 병사들이 출전할 수 있지만

지구촌 최대 군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2015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10월 2일 경북 문경에서 개막해 열흘간 각국 군대의 명예를 건 한 판 대결이 펼쳐진다. 세계군인체육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종목(24개 종목) 숫자와 참가국(120여개국 7500여명)에서 사진=연합뉴스 역대 최대 규모다. 사진은 문경 국군체육부대 내 주경기장.

경북 8개 개최도시 “대회준비 이상무” “세계 평화를 위한 지구촌 군인 들 잔치 준비는 끝났습니다. 대회 가 열리기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 습니다.” 10월 2일부터 열리는 ‘2015 경 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앞둔 경북도내 개최 도시들이 경기 시 설, 운영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 세계 군인 올림픽인 이 대회는 주개최지인 문경을 비롯해 포항, 김천, 안동, 영주, 영천, 상주, 예 천 등 경북 8개 시·군에서 열린다. 전체 24개 종목 가운데 요트, 트 라이애슬론 경기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고공낙하와 해군5종 경기가 포항 해병1사단 에서 벌어진다. 김천에는 배구·축구·수영 경기, 안동에서는 농구·축구·골프 경기 를 한다. 영주에선 축구·권투·오리엔티 어링·공군5종(일부) 경기, 영천에 서는 사격(일부)·육군5종 경기가 열린다. 상주에서는 축구·핸드볼 경기, 예천에서는 양궁·공군5종(일부) 경기를 펼친다. 메인스타디움이 있는 문경에는 축구와 사이클, 마라톤, 근대5종, 육상, 펜싱, 유도, 태권도, 레슬링, 공군5종(일부) 경기가 열린다. 공식 개최지에 다만 국내에서 는 들지 않았으 경기장·선수촌 건립 완료… 기존 시설 활용 예산절감 처음 여는 육·해· 나 대구사격장에 서도 일부 사격경기를 한다. 이번 3940억원을 들여 150만여㎡의 터 공군 5종 경기를 위해 3사관학교, 대회에서 눈에 띄는 점은 새로 만 에 체육시설 27개, 숙소 등을 갖 해병1사단, 공군 예천비행장 등 3 든 경기장이 별로 없다는 것. 그런 췄다. 곳에는 시설을 새로 만들었고 일 1만2천명을 수용하는 메인스타 부 경기장을 보수했다. 데도 경기에 필요한 스포츠 시설 디움, 축구장 4개, 벨로드롬 등 국 은 완벽하게 갖췄다. 이렇게 함으로써 시설 확충에 24개 종목 가운데 3개 군사 종 제 규격의 다양한 최신 체육시설 154억원 정도만 들었다. 이번 대 목을 뺀 21개 종목은 문경 국군 이 있다. 회 전체 예산은 1653억원이다. 14개 종목 동시훈련이 가능한 V 체육부대 시설과 각 시·군에 있는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자형의 국내 최대 실내훈련장, 세 (이하 조직위)는 선수촌 건립에도 경기장을 활용해 치른다. 2013년 10월 경기 성남에서 문 계 유일의 근대5종 전용 실내경기 많은 돈을 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경으로 이전한 국군체육부대는 장 등도 자랑거리다.

세계군인체육대회 출전할 軍 스타는?

지구촌 최대 군인들의 스 포츠 축제인 2015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10월 2일 경북 문경에서 개 막해 열흘간 각국 군대의 명예를 건 한판 대결이 펼쳐진다. 운동 선수도 국방 의 의무에서 자유롭지 못한 ‘분단국가’ 한국의 특성상 현재 군 복무 중인 국내 엘리트 선수들의 모습도 이번 대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병장 스트라이커’ 이정협(왼쪽부터), 한국프로골프 투어 사상 최초로 한국군 신분으로 우승한 허인회, 한국 여자축구사의 새로은 페이지를 쓴 권하늘이 대표적 선수다.

공군 5종은 ‘비행경기’가 포함돼 현역 장교와 사관생도들만 출전 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문경을 비롯해 상 주, 김천, 예천, 영주, 안동, 대구, 영천, 포항 등 8개 도시에서 분산 돼 열린다. △최저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낸다 =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저비용-최대 효 과’에 방점이 찍힌다. 한국국방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대회의 생산유발효 과는 3천115억원에 부가가치 유 발효과는 1천542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취업유발효과 2천855명 을 비롯해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 국에서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 군 인들이 평화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다는 점도 상징 적이다. ‘저비용 대회’를 위 해 조직위원회는 선 수촌 마련을 위해 새 아파트나 콘도를 짓 는 대신 기존 시설물 을 이용해 ‘원가 절 감’에 나섰다. 전체 선수단 규모 를 9천여명으로 산정 해 영천 3사관학교에 2천500명, 괴산 학생 군사학교에 4천500 명, 문경 지역에 2천 여명을 수용하기로 했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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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9월 22일 화요일

“소득 연계 국가장학금 받은 대학생 감소” 정진후, 올해 1학기 작년보다 6만5천명 줄어 가구 소득에 따라 금액을 다 르게 지급하는 국가장학금Ⅰ 유형의 수혜 대학생이 올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원회 소속 정의당 정진후 의 원이 20일 교육부와 한국장 학재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학기 국가장학 금Ⅰ유형을 신청한 대학생은 133만9201명으로, 이 가운데 68.7%인 92만687명이 국가장 학금을 받았다. 이는 작년 1학 기 국가장학금Ⅰ을 받은 대학 생 98만6327명보다 6만5640 명 줄어든 수다. 전국 대학교 재학생 중 국 가장학금Ⅰ을 지급받은 비율 도 낮아졌다. 올해 1학기 전 체 재 학 생 203만5309명 의 45.2%가 지원받아 작년 1학 기 47.8%에서 2.6% 포인트 떨어졌다. 국가장학금Ⅰ유형의 지급 인원을 소득분위별로 보면 저 소득층인 3분위가 작년 1학기 12만5천19명에서 올해 1학기 10만9711명 으 로 14.0%(1만 5308명)나 감소했다. 그 다음으로 5분위가 12.4%, 4분위가 12.3% 각각 줄었다.

반면 국가장학금Ⅰ을 받은 기 초생활수급자는 작년 1학기 4 만8101명에서 올해 1학기 5만 34명으로 4.0%(1933명) 늘었다. 정진후 의원은 국가장학금 Ⅰ지급 인원이 감소한 것은 올 해 신청 절차가 복잡해졌기 때 문으로 분석했다. 국가장학금 제도는 작년까 지 신청한 대학생의 동의만 있으면 건강보험료 소득산정 방식을 적용해 장학금을 지급 해왔다. 그러나 올해부터 상 시소득, 부동산, 자동차뿐 아 니라 금융소득 등 자산정보까 지 확인할 수 있는 보건복지 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 용하기 때문에 대학생 부모와 배우자 등 가구원의 동의를 받 아야 한다. 교육부는 고액 금 융자산을 보유한 가구의 부당 수급을 예방하고, 저소득층에 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려고 산 정 기준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변경된 방식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불가 피한 사정으로 가구원 동의를 못 받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 도록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安 “원스트라이크아웃제” 강한 부패척결 촉구 “지도부가 부패 감싸… 대법원 판결 불복 설득력 없어” 文 겨냥 “재신임, 그들만의 싸움… 관철돼도 분열 지속”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 표는“부패 관련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영구퇴출해야 하고 그 기준은‘원스트라이크 아웃제’ ” 라고 말했다. 또 부패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계류되기만 해도 공천에서 배제 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등 이례적 인 강력한 부패척결을 촉구해, 당 내 고강도 인적쇄신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특히 안 대표는 문재 인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가 국회

의원의 부패를 감싸고 있다며 당 적 방향을 밝혔다. 최근 당 혁신위 내 온정주의를 비판하고, 계파와 의 혁신활동을 실패했다고 주장 친분을 떠나 반부패기조가 공정 한 안 전 대표는 부패 척결을 위한 하게 적용돼야 한다면서 당 지도 3대 원칙으로 △무관용 △당내 온 부의 부패에 대한 이중잣대를 정 정주의 추방 △당 연대 책임제 도 입을 주장했다. 면 비판했다. 무관용 원칙과 관련,“유죄가 확 안 전 대표는 이날 정계입문 3 주년을 맞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되면, 자진탈당하지 않을 경우 간담회를 하고 자신이 제안한 3 즉시 제명해야 한다. 부패 연루자 며 대 혁신인 △낡은 진보 청산 △당 와 연을 확실히 끊어야 한다” 내 부패 척결 △새로운 인재 영입 “피선거권 및 공직 임명권을 영구 가운데‘부패 척결’ 에 대한 구체 제한하고, 뇌물죄는 자유형과 함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천정배 개혁적 신당 나온다는데

살아 있는 경제뉴스

日정치인 친서 전달받는 이낙연 전남지사

이낙연 전남지사(오른쪽)가 최근 전남도 집무실에서 쓰치야 시나코 일본 중의원 외 무위원장의 친서를 그의 언니 모모코 여사를 통해 전달받고 펼쳐 보이고 있다. 이 친서는 편백 50만 그루분 씨앗을 11월 말께 보내겠다는 사진=전남도 내용을 담고 있다.

께 30∼50배 과징금을 물게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와 함께“부패로 기소돼 재판 에 계류되면 즉시 당원권을 정지 하고 일체의 공직후보 심사대상 에서 배제해야 한다” 며“억울한 면도 있겠지만, 정치검찰의 공작 이나 야당 탄압이라는 주장은 명 확한 소명이나 국민의 이해가 전 제될 때만 극히 제한적으로 논의 돼야 한다” 고 말했다. 온정주의 추방에 대해선“우리 편이라고 감싸면 당의 미래는 없 다. 손가락질 받는 정당에 집권의 길이 열리겠나”라며“제역할을 못하는 윤리기구와 방관하는 지 도부에 강력한 이의를 제기한다” 고 비판했다. 이어“윤리심판원은 법적 관점 보다 높은 수준의 도덕적, 정치적 책임을 묻는 반부패기구로 거듭 나야 한다” 며“엄격한 윤리기준 확립을 위해 당헌을 즉각 개정하 고 법 개정을 위한 여야 협상에도 나서달라” 고 했다. 안 전 대표는 특히“대법원 판 결까지 불복하는 태도는 국민의 정서에 비쳐 전혀 설득력이 없다” 며 최근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대 법원의 뇌물수수 유죄 확정판결 시 문재인 대표와 친노진영이 보 여준 태도를 정면 공격했다. 당 연대책임제 도입에는“부패 지수를 만들어 정당의 반부패 성 적에 따라 국고지원금을 연동 지 원해야 한다” 며“부패지수가 많이 쌓이면 지원금을 전액 삭감하는

특단의 조치도 필요하다” 고 했다. 안 전 대표는 이와 함께“부적 절한 언행과 일탈은 부패의 또다 른 이름”이라며“언행으로 지탄 을 초래했다면 반부패 원칙을 적 용, 공직후보로서의 적격성을 국 민적 기준에서 따져야 한다” 고요 구했다. 이어“언제까지 당의 이미지 가 몇몇 개인의 저급한 정치로 좌 우돼야 하나. 아무리 좋은 정책도 막말 한마디에 물거품이 된다” 며 “또 기득권 갑질, 망국적인 지역 감정 조장 등은 발붙이지 못하도 록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부패무제와 관련, 문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를 정면 비판했다. 그는“의원의 부패를 지도부가 거꾸로 감싸고, 제지해야 할 혁신 위는 침묵했다. 계파와 친분을 떠 나 반부패기조를 공정하게 적용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회견 후 질의응답 에서 문 대표의 재신임투표에 대 해“그들만의 싸움이고 혁신과는 관련이 없다. 재신임 투표의 전례 를 찾기 힘들다” 면서“여러 형식 을 통해 재신임을 관철해도 혼란 과 분열은 지속될 것” 이라고 했다. ‘혁신위원장 제안이 들어오면 수락하겠느냐’ 는 질문에도“형식 보다는 원칙을 정립해 실천에 옮 길 때” 라며“형식만 만들고 내용 이 따르지 않는 것에는 반대한다” 고 부정적으로 답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광주전남 “좀 두고 보자” 관망세 호남 호응 여부에 판가름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중심이 된 이른바‘개혁적 국민정당’창 당 로드맵이 공개됐다. 하지만, 광주전남 지역민이나 정가의 반응은 대체로“좀 두고 보자” 라는 관망세가 주를 이뤘다. 광주전남은 천 의원의 ‘정치적 고향’ 이자 천 의원이 4·29 재보선 으로 화려하게 복귀한 주무대다. 호남의 호응 여부에 따라 신당 의 성공 여부가 판가름난다고 해 도 과언이 아니다. 애초 천 의원은 재보선 당선 이 후 내년 총선은 김대중 전 대통령 의 정신을 계승한 이른바‘뉴 디 제이(DJ)’연대로 선거를 치르겠 다는 구상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이런 점에서 이번 신당 창당 공 식 선언은 그 일정이 앞당겨졌다는 의미도 있다. 이는 새정치민주연합 의 최근 당내 갈등 확산을 주된 원

인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천 의원의 이날 발표는 독자 신 당에 대한 창당 로드맵과 신당의 성격을 밝힌 수준이다. 그런 만큼 아직 지역 정가의 움직임은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 10월 추진위원회 구성에 맞춰 추석 이후 정치권 인물들의 움직 임이 어느 정도 가시화하지 않겠 느냐 전망하는 정도다. 광주시의회 한 의원은“작금의 지역 정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무능에 대한 실망과 반발이지, 새 정치연합 자체를 미워하지 않는 다는 점이다” 며“따라서 새정치 연합이 정신을 차리고 잘하면 지 지세는 금방 회복될 것” 이라고 말 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른 바 천정배 신당에 대한 열기는 지 역에서 아직 느낄 정도는 아니라 는 것이 중론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당정청, 취업규칙변경·일반해고기준 연내 마련 도이 안은 그때그때 법안에 반영하기 본법 등‘경제활성화 법안’ 번 정기국회에서 우선적으로 처 로 했다. “관광진흥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도 우선적으로 처리” 다만, 새정치민주연합이 제안 리할 법안으로 정했다. 원 원내대표는“이들 법안은 오 한 사회적 협의체나 국회 차원의 고 밝혔다. 특별위원회 구성은 받아들일 수 랫동안 많은 논의가 있었던 만큼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은 최 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이번 국회에서는 국민의 기대에 앞서 노사정은 현재‘징계해고’ 없다는 데 당정청이 공감했다. 근 총리공관에서 회의를 열어 노 외에 저성과자에 대 국회 환경노동위 여당 간사인 부응할 수 있도록 법안 처리에 총 사정위원회가 합의한 취업규칙 와‘정리해고’ 고 말했다. 변경과 일반해고 기준을 시행하 해서도 해고 할 수 있도록‘일반 권성동 환경노동정책조정위원장 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을 완화하고, 임금피크 은“공무원연금 개혁의 경우 사회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을 비롯한 기 위한 방안을 올해 안에 마련하 해고 요건’ 제 도입 촉진 등을 위해 취업규칙 적 논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야당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의 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에서 국회로 넘어왔기 때문 료법 등 여당이 내세운 경제활성 원유철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을 변경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당정청은 또 새누리당이 지난 에 특위나 대타협기구 구성이 의 화법안에 대해 의료영리화 등을 브리핑에서“노동개혁은 경제사 회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 16일 당론 발의한 근로기준법·고 미가 있었지만, 노동개혁은 노사 우려하며 강력 반대하고 있어 국 해 절대 미룰 수 없는 과제인 만큼 용보험법·산재보험법·기간제근 정위원회에서 1년간 논의를 한 문 회 입법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 당정청은 또 노동개혁과 함께 취업규칙 변경, 근로계약 해지기 로자법·파견근로자법 개정안 등 제라 대타협기구나 특위 논의가 ‘4대 개혁’ 에 포함되는 교육개혁 고 설명했다. 준 절차 명확화 등 행정조치가 필 ‘노동개혁 5대법안’ 이 올해 정기 적절치 않다” 당정청은 노동개혁 입법과 함 을 추진하는 한편, 공무원연금 개 요한 사안에 대해 노사 및 전문가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모든 역량 의견 수렴을 거쳐 연내 시행방안 을 집중하기로 했으며, 이 과정에 께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 혁과 연동해 개정 필요성이 대두 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당정청이 긴 서 노사정이 추가로 합의하는 사 원법, 의료법, 서비스산업발전기 된 사학연금법도 상임위 차원에

“5대 노동개혁법, 정기국회에서 처리토록 역량 집중”

서 개정 작업의 속도를 내기로 했 다고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다. 당정청은 이 밖에 중국, 베트남, 뉴질랜드와 맺은 자유무역협정 (FTA) 비준동의안이 조속히 통과 될 수 있도록 이른 시일 내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FTA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원 원내대표는“이번 정기국회 는 노동개혁, 경제활성화 등 주요 현안 해결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므로 당정청은 한 층 더 굳건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원 원내대표 주재 로 당에서 김정훈 정책위의장과 조 수석부대표, 권 정조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선 최경환 경 제부총리, 황우여 사회부총리, 이 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추경호 국 무조정실장이 참석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22일 화요일

한·러 고위급 안보채널 가동 ‘北 도발’ 논의할 듯 러시아 안보회의 서기 곧 방한… 靑안보실장과 면담 북한이 내달 10일 노동절 창건 70주년을 앞두고 핵·미사일 도발 위협을 강화하는 가운데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러시아 연방안보회 의 간 고위급 안보 채널이 가동돼 주목된다. 특히 이번 채널 가동은 북한과 신밀월 관계에 있는 러시아의 안 보회의 서기가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으로 방한하는 데 따른 것이 라는 점에서 한반도 정세 차원에 서 적지 않은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은“니콜라 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연방안보 회의 서기가 이달 하순 일본 방문 에 앞서 한국을 찾을 예정” 이라고

밝혔다. 연방안보회의는 러시아 대외정 책 및 군사 정책의 기본 방향을 마 련하는 안보 관련 최고 협의체다.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안보회의 서기는 대통령 행정실장, 외교·국 방장관 등과 함께 상임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런 이유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파트루 셰프 서기는 러시아 외교·안보 정책에 중요한 영향력을 지닌 인 사로 평가된다. 그의 방한은 2012년 10월 이후 약 3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일 부 일본 언론이 그의 방일 기간을 22∼24일로 관측하고 있다는 점

에서 그의 서울 방문은 금명간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방한 시 카운터파트 격인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양국의 외교·안보 현안 등 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 해졌다. 러시아 안보회의 서기와 청와 대 국가안보실장이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은 2013년 정상회담에서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러시아 연방안보회 의 간 정례 대화를 활성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양측은 북한의 전략적 도발 가 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에서

북한·북핵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 로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과정에서 우리 측은 북한의 대외 관계에서 러시아가 차지하 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주 목하고 러시아 측에 북한에 도발 을 해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를 전 달 해 줄 것을 요청 할 것으로 보 인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 시아 역시 그동안 유엔 안보리 결 의안에서 금지한 북한의 핵실험 이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해 반 대 입장을 표명해왔다. 이번 방한은 파트루셰프 서기 측이 일본 방문 계기에 우리나라 도 찾고 싶다는 뜻을 먼저 전달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점에서 한러 양측간 북한 의 도발을 억지하고 도발시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대응하는 문제 와 관련해 의미 있는 협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근혜 대통령이“북핵문제나 이런 것을 해결하는 가장 궁극적 이고 확실한 어쩌면 가장 빠른 방 법도 평화통일” 이라고 강조하면 서 통일이 한반도뿐 아니라 주변 국에도 이익이 된다는 통일 외교 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러 양측간 이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 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 이 후 다소 정체됐던 양국 간의 외 교·안보 협력을 올해 한러 수교 25주년(9월30일)을 맞아 강화하 는 방안에 대해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고 원인 규명 속도내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安지사, 中여행업체·부동산기업 CEO 만나 협력 논의

지난달에 이어 다시 중국을 찾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최근 중국 선전 민타이그룹 본사에서 이신민 총경리와 주징 사진=충남도 후이 CEO, 황허텐 선전해상세기전자상무유한공사 CEO 등 중국 최대 여행업체와 부동산대기업 CEO 등을 만나 투자 및 요우커 도내 유치를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윤병세 “한일, 바른 역사인식토대 새미래 전기마련해야” “ ‘가깝고 가까운 이웃’ 위해선 신뢰 꾸준히 쌓아 나가야” 한일축제한마당 개막 축사… 벳쇼 日대사와 담소도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한일관 계에 대해“장구한 세월에 걸쳐 쌓아온 선린우호 관계와 올바른 역사인식을 토대로 올해 국교정 상화 50주년이 새로운 미래를 여 는 전기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윤 장관은‘한일 국교정상화 50 주년’ 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 코엑 스에서 열린‘한일 축제한마당’ 축사에서“한일관계는 현대사에 있어 불행했던 과거로부터 기인 한 어려움이 현재까지도 양국관 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면서 이 같이 말했다. 내달 10월 말에서 11월 초께 우

리나라에서 한중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고, 이를 계기로 한 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거론 되는 가운데 한일관계의 진정한 진전을 위해서는 일본의 올바른 역사인식이 중요하다는 점을 우 회적 방법으로 거듭 강조한 것으 로 풀이된다. 그러나 일본에 대한 비판보다는 미래에 무게를 실은 것이라는 해 석이 나온다. 윤 장관은“50년전 우리의 선배 세대들이 한일관계의 대계를 설계 했듯이 한일관계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다시 큰 꿈을 그려 나갈 수 있 기를 바란다” 면서“오늘 이 자리가

이런 꿈을 펼치는 흥겨운 한마당 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그는 이날 한일 양국의 초등·중 학생들로 구성된 소년소녀합창단 의 공연을 거론하며“우리 꿈나무 들을 보면서 한일관계의 미래를 생각해 본다” 면서“나무도 자라면 서 온갖 풍파를 겪듯이 이웃한 국 가 간 관계도 마찬가지” 라고 지적 했다. 이어“나무에는 우기보다 건기 가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더 많은 수분과 영양분을 얻기 위해 더 깊 고 더 넓게 뿌리를 내려야 하기 때 문” 이라면서“전세계 어느 지역을 보아도 이웃한 국가들 간에 크고 작은 긴장과 마찰이 없는 곳은 없 지만 중요한 것은 어려움을 어떻 게 관리하고 지혜롭게 극복해 가 느냐, 그리고 서로 간 신뢰의 뿌

의정브리핑 부산시의회 의원 전북에서 연수회 개최 전북도의회 김광 수 의장이 전북에서 연수회를 개최한 부 산시의회 의원들을 상대로 한옥마을과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전북을 홍보했다. 부산시의회 이해동 의장과 의원, 사무처 직원 등 80여명은 지난 17일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의원 전문성 제고 및 의원간 화합 도모를 위해 전주 일대에서 연수회를 가졌다. 이들 의원들은 전주전통문화관 및 전주한옥마을 등을 둘러본 뒤 전주 JS관광호텔에서 우석대 조법종 교수를 강사로 초청, 특강을 실 시했다. 김광수 의장은 부산시의회 의원들의 화합한마당 행사에 초 청 받아 참석해 제10대 전북도의회 현황과 전주한옥마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2017 세계태권도선수 권대회 개최지 등을 소개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청주시의회 단수조사특위

지난달 1∼4일 청주에서 발생한 수돗물 단수 사고 원인 규명을 위 한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가 다음 주부터 증인·참고인 조사에 나서 는 등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주시의회 상수도 단수 관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기 의원)에 따르면 오는 24, 25일 증인·참고인 등을 출석시켜 단수 사고 발생 원인 등을 집중적 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24일에는 전명우 전 상수도사 업본부장, 유흥열 상수도사업본 부 전 시설과장, 공사 현장소장, 감리단장, 시공사 대표 등을 증인 으로, 이춘배 사고조사위원장을 참고인으로 각각 불러 조사할 계 획이다. 25일에는 하도급 업체 대 표와 공사 관계자 등이 증인으로 나선다. 또 다음 달 1일과 2일에 는 시 공무원 등을 증인으로 출석 시켜 단수 사고가 발생한 뒤 시의 대응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 한다. 이어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피해 지역주민과의 간담회, 현장 답사, 사고 배상 계획 등을 점검한 뒤 특위 활동보고서를 작성해 오 는 22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임시 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특위는 이에 앞서 지난달 19일 부터 최근까지 단수 사고와 관련 된 서류 검토와 청주시 상수도 사 고조사위원회의 조사 보고서 분 석 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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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를 얼마나 깊게 내리느냐 하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오늘 축제는 이웃인 한일 양국민이 손잡고 함께 즐기 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이라 면서“한일 양국이 ‘가깝고도 가까 운 이웃’ 으로 거듭나고 한일 양국 민이 세계시민으로 우정을 나누기 위해서는 양국 정부와 시민사회가 서로에 대한 신뢰를 꾸준히 쌓아 나가야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도 참석했으며, 개막식 직전 윤 장관은 벳쇼 대사와 VIP 대기실에서 함께 걸어나오며 담 소를 나누며 입장하기도 했다. 스가와라 잇슈 일본 재무부 부 대신도 참석했다.

의정부시의회, 고속도 통행료 인하 촉구 경기 의정부시의회는 최근 제246회 의정부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 촉구 결 의안’ 을 채택했다. 구구회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의원 12명이 연서 서명·제출한 본 결의안은, 그간 시의회 의원 일동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 구간 통행료 인하를 요구하는 4차례에 걸친 건의·결의문 채택에도 불구하고 정부차원의 대책은 전혀 없는 실정으로, 서울고속도로주 식회사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은 여전히 북부구간 이용자의 희 생만을 요구하는 등 지역 차별적이고 부당한 통행료 문제를 개선할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통행료 인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여 정부 및 관계부처에 전달하고 자 제안했다. 구구회 의원은“국가 재정부담을 근거로 고수익 민간투자사업으 로 변경 추진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은 남부구간보다 2.6~3배 정도 비싼 통행료를 징수하고, 모든 나들목에서 요금을 부 과하고 있으며, 할인제도 역시 전무한 실정” 이라며“이와 같은 부당 한 북부구간의 통행료는 당장 인하되어야 하고, 그럴 명분과 당위성 은 너무나 충분하나 정부와 사업시행자측은 여전히 개선할 의지가 없다 “고 말했다. 시의회는 이 결의안을 국회 의장, 기획재정부장관, 국토해양부장 관, 보건복지부장관,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 사장에게 전달할 예정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이다.

전남도의회 송형곤 운영위원장, 사회복지시설 방문

박은지 기자

전남도의회 송형곤 운영위원장(사진)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둔 지난 주말, 거동이 불 편한 어르신들을 보살피고 있는‘고흥종합노인 요양원’ 과‘영화로운 집’등 요양시설 4곳을 방 문해 기저귀, 쌀, 간식거리 등을 전달(사진)했다. 송형곤 위원장은 이날 시설 관계자에게“요양 시설의 전문화를 통한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이 가 장 중요하다” 고 강조하고,“어르신들의 안녕과 시설 내 안전을 최우 선으로 힘써 달라” 고 당부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우리 전남은 노인 비율이 20.3%로 이미 초고 령사회로 진입했으며, 고흥은 전국에서 노인의 비중이 가장 높은 지 자체로, 노인문제는 더 이상 개인이 해결할 수 있는 범주를 넘어섰 다” 고 지적하고“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아울러“아침, 저녁으로 부는 바람이 제법 차가워졌 지만, 나눔의 손길로 우리 모두의 마음만은 훈훈한 명절이 되길 기 원한다” 고 위로했다.

peunj@sisailbo.com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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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2일 화요일

세계는 지금 호주 새총리 첫 시험대 통과… 보궐선거 승리 지난 14일 당내 ‘쿠데타’로 호주 총리직에 오른 말콤 턴불이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며 첫 시험대를 무난히 통과했다. 호주 서호주 캐닝 지역에서 19일 실시된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집 권 자유당의 앤드루 헤이스티(32) 후보는 노동당의 매트 케요(33)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개표율 70% 상황에서 헤이스티는 46%의 득표로 36%에 그친 케요를 누 르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녹색당 후보는 6%의 득표를 기록했다. 공수특전단(SAS) 대위 출신인 헤이스티는 토니 애벗 전 총리의 낮은 지 지도 등으로 고전하면서 ‘자유당의 텃밭’을 잃을 위기에 몰렸으나 대중적 인기도가 높은 온건 보수파 턴불이 총리로 등장하면서 무난하게 승리했다. 헤이스티는 선거 과정에서 아프가니스탄 복무 시절 부하들이 탈레반 전 사들의 시신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구설에 올랐으나 일자리와 도로, 마약 등 지역 문제에 초점을 맞춰 텃밭을 지켰다. 변호사 출신인 케요 후보는 패배가 확정된 뒤 “지역구인 캐닝 전투에서 는 패배했을지 모르지만 우리 당이 (강경 보수파 전 총리인) 토니 애벗을 제거함으로써 1차 전쟁에서는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집권 자유-국민당 연립정부는 턴불 총리 체제가 등장하면서 지지율을 크게 회복해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야당인 노동 당을 앞질렀다.

비틀스 첫 싱글 계약서, 경매서 1억원에 팔려 세계적인 전설적 록밴드 비틀스가 처음으로 녹음한 곡 계약서가 경매에 서 1억 원에 팔렸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경매회사 헤리티지옥션에 따르면 비틀스가 지난 1961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처음 녹음한 곡 ‘마이 보니’(My Bonnie)의 싱글 음반 녹음 계약서가 9만3천750 달러(약 1억894만 원)에 낙찰됐다. 비틀스가 무명일 당시 ‘토니 셰리단 앤드 더 비트 브라더스’라는 그룹명 으로 녹음한 이 곡은 어린이들이 주로 부르던 민요 ‘마이 보니 라이스 오버 디 오션’(My Bonnie Lies Over the Ocean)의 로큰롤 버전이다. 비틀스 멤버 4명 중 링고 스타가 밴드에 합류하기 전에 녹음돼 드러머로 는 피트 베스트가 싱글 제작에 참여했다. 독일에서만 발매된 이 곡은 정작 독일 음반시장에서는 히트를 치지 못했 지만, 이들의 고향인 영국 리버풀에서 인기를 끌어 지역에서 음반가게를 운영하던 브라이언 엡스타인이 매니저로 합류하는 계기가 됐다. ‘비틀스의 5번째 멤버’로 불리는 엡스타인은 이듬해 자신의 인맥을 동원 해 비틀스라는 이름의 첫 번째 싱글인 ‘러브 미 두’(Love Me Do)를 영국에 서 발표할 수 있게 했다. 독일의 비틀스 기념품 수집가인 우베 브라쉬케가 내놓은 이 계약서에 대 해 헤리티지옥션 측은 “그들이 ‘마이 보니’를 녹음하지 않았다면 브라이언 엡스타인의 주목을 끌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印尼, 내년초에 3차 마약사범 사형집행” 올해 2차례에 걸친 마약사범 사형집행으로 국제사회에서 파장을 일으켰 던 인도네시아가 내년 초에 세 번째로 마약사범들에 대해 사형을 집행할 것 으로 예상됐다. 20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의회 법률·인권·경찰 위원회 는 내년 초에 3차 마약사범 사형집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 소속 아르술 사니 의원은 검찰총장실이 마약사범 12명에 대한 사형집행 예산의 승인을 요청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현재 예산을 심의하고 있고, 올해가 몇 달 남지 않은 만큼 내년 초에 3차 사형 집행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르술 의원은 검찰총장실이 3차 마약사범 사형집행과 관련해 확정된 일 정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는 국제 사회의 마약사범 사 형 집행 중지 요구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내외국인 6명을 사형 집행한 데 이어 4월에도 외국인을 포함해 마약 사범 8명을 처형했다. 인도네시아 국민은 자국의 심각한 마약 중독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마약 사범 사형을 지지하고 있으나 국제사회는 인권 보호를 위해 마약사범 사형 집행 중지를 촉구하고 있다. 특히 호주, 브라질 등 자국 출신 마약사범들이 처형된 국가들은 인도네시 아에 외교적, 경제적 제재를 위협하며 자국민 마약사범 사형 집행 중지를 요구했으나 인도네시아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외교적 긴장이 조성됐다.

국제

살아 있는 경제뉴스

섹스로봇까지… “로봇이 세계를 지배한다?” 일부 우려 제기에 전문가들 “로봇에 대한 두려움 과장돼” 듣고 싶은 음악을 추천하거나 소셜미 디어(SNS)에서 보고 싶은 콘텐츠를 먼 저 보여주는 개인비서형 인공지능은 물 론 이제는 ‘섹스로봇’에서 ‘킬러로봇’까 지 등장하고 있다. 이처럼 인공지능의 발달은 인간의 삶 여러 분야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지 만 영화 ‘터미네이터’처럼 인공지능 로 봇이 인간을 위협하는 미래가 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존재한다. 일각에서는 인공지능의 발달로 로봇 이 세계를 지배하는 소설이나 영화가 현 실이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고 BBC 방송이 20일 보도했다. 사실 인공지능 로봇에 대한 두려움은 로 봇이 본격 개발되기 이전부터 존재했다. SF 소설의 거장 아이작 아시모프는 1942년 소설 ‘런어라운드’에서 로봇의 행동을 규정하는 3원칙을 창조했다. △ 로봇은 인간에게 해를 가하거나 위 험에 빠진 인간을 방관해서는 안 된다 △첫 번째 법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로 봇은 인간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 첫 번째와 두 번째 법칙에 위배되지 않 는 한 로봇은 자신의 존재를 보호해야 한다는 3원칙은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 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인식에서 나

왔다. 특히 인공지능의 개발이 군사적 사용으로 이어져 인류에 위협이 될 것이 라는 몇몇 과학자와 유명인사들의 문제 제기가 최근 들어 거세지는 추세다. 지난 7월 영국 우주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와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 영자(CEO) 일론 머스크, 애플 공동 창업 자 스티브 워즈니악 등이 인공지능(AI) 기술의 군사 목적 사용 금지를 요구하는 서한을 공개한 것이 대표적이다. 군사적 사용에 따른 위협 우려뿐만 아 니라 윤리적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영국에서는 남성의 성생활을 돕는 세 계 최초의 섹스로봇이 올해 말 출시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섹스로봇을 개발한 트루 컴패니언은 “아내나 여자친구를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배우자를 잃은 사람들을 위한 해 결책”이라고 설명했다. 트루 컴패니언은 “섹스로봇은 후에 스 스로 배우는 인공지능을 도입해 소유자 의 선호도를 분석하고 배워서 행동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영국 드몽포르대학교 로봇 윤리학자 캐슬린 리처드슨 박사는 “섹스 로봇이 남성과 여성, 어른과 아이, 사람 들 간의 관계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경 고했다. 하지만 소설과 영화가 막연한 두려움 을 조장한다며 로봇에 대한 우려에 과잉 반응해 인공지능 개발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많다. 기술분석 잡지인 ‘MIT 테크놀로지 리 뷰’에 따르면 독일 코블렌츠 대학 울리

케 바르셀메스는 인공지능 로봇에 대한 두려움은 주로 신화나 만들어진 이야기 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다. 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이나 그리스 신화에서 인간이 생각하는 창조 물을 인위적으로 만들면 비극이 일어난 다는 것이 우리의 인공지능에 대한 두려 움을 키웠다는 것이다. 영국 배스대학교 인공지능 전문가 조 애나 브라이슨은 인공지능이 우리의 행 동을 예측한다고 해서 두려워할 필요 없 다고 BBC방송에 최근 밝혔다. 그는 “아마존에서 내가 살 만한 상품 을 추천하고 SNS가 우리가 좋아할 만한 뉴스를 추천한다고 해서 이것은 인공지 능이 예측 능력을 가졌다는 뜻이 아니 다”며 “이는 데이터를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흡연과의 전쟁 100일’ 中 베이징, 검사 부족” 중국 베이징시 정부가 흡연과의 전쟁 을 벌인지 100일을 넘었지만, 검사 인력 부족으로 금연 규정이 원활하게 집행되 지 않고 있다고 언론들이 보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베이징시 정부가 지난 6월부터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는 금연 조례를 시행한 이후 거의 8천건의 실내 금연 위반에 관한 불 만을 접수했다고 중국 화서도시보를 인 용, 보도했다. 이 가운데 70%는 사무실 건물과 식당, 오락시설 내 흡연과 관련된 것이라고 신 문은 전했다. 베이징시 흡연·건강 협회 직원들은 100여 일간 2만여 건을 검사해 3천100 개 업체에 경고하고 흡연한 1천600여 명 을 적발했다. 규정을 위반한 144개 업체와 360명에 게는 모두 38만 위안(약 6천9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류후이 흡연·건강협회 이사는 “130만 ∼170만 개 업체와 흡연자 400만 명이 여기 있다”며 “하루에 100여 건의 불만 전화를 받고 있어 직원들이 거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난민이 아닙니다. 맥주축제 왔습니다”

19일(현지시각) 독일 남부 뮌헨에서 제182회 옥토버페스트 맥주 축제 개막식 입장객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뮌헨 AP=연합뉴스 이 축제는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계속된다.

이번엔 오스트리아로 난민 쇄도… EU 곧 긴급회의 EU, 22-23일 긴급 내무-정상회의 열어 대책 마련 중동 등지에서 유럽에 온 난민 수만 명 이 헝가리와 크로아티아 등 여러 국가의 국경 폐쇄를 피해 오스트리아에 물밀듯 이 몰려들고 있다. 오스트리아 당국은 난민을 제지하거 나 이미 들어온 난민을 돌려보내지는 않 지만, 이웃 국가인 헝가리와 크로아티아 가 무책임하다고 비난했다. 오스트리아 경찰은 19일(현지시간) 하 루 동안 헝가리 등지에서 넘어온 난민이 그라츠 인근 하일리겐크로이츠에 5천 명, 니켈스도르프에 4천 명 등 모두 9천 명이나 곧 1만 명에 이를 것으로 밝혔다 고 영국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들 난민 대부분은 세르비아에서 크

로아티아로 건너갔다가 크로아티아에서 버스에 실려 헝가리에 돌려 보내졌다. 헝가리는 이들을 다시 오스트리아 국 경 근처로 데려가 걸어서 국경을 넘게 했다고 BBC는 난민들을 인용 보도했다.’ 오스트리아의 요한나 미크라이트너 내무장관은 이웃 국가들이 유럽연합 (EU) 규범을 준수하지 않는다고 비난하 며 크로아티아에서 슬로베니아를 거쳐 난민들이 대거 들어올 수 있다고 우려했 다. 지난 13일부터 세르비아에서 모두 2 만 명의 난민이 들어온 크로아티아도 가 만히 있지 않았다. 조란 밀라노비치 크로아티아 총리는

인구 440만 명인 크로아티아가 쇄도하 는 난민들에게 “그냥 지나가라고 손짓할 수밖에 없다”며 대책이 없다고 털어놓았 다. 크로아티아는 18-19일 난민들을 버 스 수십 대에 태워 헝가리로 보냈다. 헝가리의 시야르토 페테르 외무장관 은 “EU 국가의 연대 협력이라는 게 이런 식이냐”며 크로아티아를 비난했지만, 난 민을 헝가리에 등록하지 않은 채 오스트 리아로 보낸 데 대해서는 침묵했다.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의 한 보좌 관은 크로아티아가 국경자유왕래를 보 장하는 솅겐조약 가입을 바라는 것을 겨 냥해 “그런 식이라면 우리는 크로아티 아의 솅겐조약 가입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윽박질렀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이코노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2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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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호텔업계도 ‘자체 브랜드’ 전성시대 합리적인 가격·품질력 갖춰… 소비자 눈길 사로잡아 대형마트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PB(Private Brand·자체브랜드)가 신발업 계와 호텔업계에도 확산되는 등 대세를 이루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다 품질력까지 갖추 고 협업을 통한 한정판 형태의 상품으로 나오면서 다양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 로잡으며 매출 증대에 큰 힘이 되고 있 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슈즈업계가 자사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PB상품으로 경쟁업체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ABC마트의 경우에는 호킨스·누오보· 스테파노로시·대너·쟝까를로 모렐리 등 다양한 PB를 보유하고 있다. 호킨스는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 석하고 도심속 최신 유행의 스타일을 추

구하고 있다. 150여개 브랜드를 유통시 키고 있는 ABC마트 내 PB 매출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누오보도 최신 감각의 디자인으로 20 ∼25세의 젊은 여성 고객층들로부터 많 은 사랑을 받고 있다. ABC마트내 PB상품의 비율은 30% 정 도이지만 지난해의 경우에는 PB상품 매출액이 1천400억원을 기록해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제는 PB 가 하나의 단일 브랜드로 자리잡은 것이 다. 호텔업계도 PB 출시 경쟁에 가세했 다. 롯데호텔은 자체 침구 브랜드인 ‘해 온 베딩 패키지’를 내놓고 매트리스와 침구를 선보이고 있다. 매트리스의 경우에는 세계 3대 침대

업체 중 하나인 시몬스사와 공동으로 개 발했다. 침구세트를 보온성이 뛰어난 기 능성 소재로 구성했으며, 베개와 이불에 는 온도와 습기 조절 기능이 있는 거위 털만을 사용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도 매년 해당 연도 의 12간지 띠동물 캐릭터 인형과 미니 어처 키홀더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제이제이 마호니스와 델리에서 띠동물 캐릭터를 구매할 수 있다. 식품위주로 PB를 내놓았던 대형마트 와 편의점은 최근에는 화장품 PB를 잇 따라 출시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화장품 전문 업체인 엔프라니와 손을 잡고 브랜드 ‘솔루시 안’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솔루시안 라인의 대표 아이템인 ‘3초세럼’은 지난해에만 10만병 이상 판 매되는 ‘히트’를 쳤다. 솔루시안 시리즈의 인기로 엔프라니

의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홈플러스도 한생화장품과 협업을 하 고 고기능성 한방 화장품 ‘린’을 내놓았 다. 기존 고급 한방 화장품에만 사용하 던 인삼 성분을 주원료로 하면서도 마케 팅 비용을 절감해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심지어 편의점 업체도 화장품 PB상품 을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P&D코스켐과 손잡고 휴대하기 좋은 소용량 화장품 6종을, GS25는 코스팜과 함께 소용량 미니 파 우치 형태의 화장품을 내놓았다. 업계 관계자는 “디자인과 품질, 가격 경쟁력까지 고루 갖춘 PB상품이 가치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인기몰이하고 있 다”며 “보다 다양화하고 고급스러우면 서도 가격경쟁력이 있는 제품들이 출시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LCD 패널 4분기 마진율 ‘제로’ 전망 올레드 진영에 속속 가세 현재 TV 시장의 주류인 LCD(액정표 시장치·Liquid Crystal Display) TV 패널업 체들의 마진율(이익률)이 올해 4분기에 는 0%로 떨어질 것이라는 시장조사기 관 전망이 나왔다. 몇몇 TV 제조사들이 LCD TV 패널 진 영과 대척점에 있는 올레드(OLED·유기 발광다이오드) TV 진영으로 속속 가세 하는 흐름도 감지된다. 21일 시장조사기관 IHS테크놀로지 에 따르면 대화면 2015년 1분기에 초박 막 LCD 패널의 마진율은 2010년 상반기 이후 5년 만에 최고치인 10%까지 치솟 았다. 하지만 여기가 정점이었다. 높은 공정 가동률과 일부 세트(완제 품) 제조업체들의 설비 신설, 계속되는 판가 인하 압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 면서 마진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올해 4 분기에는 ‘제로 퍼센트 마진’에 도달할 것으로 IHS는 내다봤다. LCD 패널은 지 난해 2분기 이후 꾸준히 5% 이상의 이 익률을 보장해 왔다. 그러나 올해 1분기

대형 TFT-LCD 패널 수익 마진 전망

코트라, 외국인 문화체험

“송편 만들어봐요”

10%에 이어 2분기에는 7%, 3분기에는 2%로 급락하고 4분기에는 급기야 0% 로 떨어진다는 전망이 나온 것이다. IHS는 “올해는 엔드마켓(end-market· 최종유통시장)에서 TV와 노트북·태블릿 수요가 눈에 띄게 감소한 데다 달러화 대비 신흥국 통화의 환율 상승, 작년부 터 90% 이상을 유지하는 패널 공장 가 동률 등 여러 요인으로 패널업체들의 수 익률이 급강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TV 패널 출하량과 TV 완제

전성희 기자

코트라가 최근 서울 종로구 떡 박물관 에서 주한 외국인 대상 한국문화 체험 행사인 ‘겟 투 노우 코리아(Get to Know KOREA) 2015’를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주한 외국 인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대한 투자 유 치에 우호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 됐다. 행사에는 카이 파름 스카니아 코 리아 대표와 크리스토프 비라드 에실로 코리아 대표 등 주한 외국인 투자기업 임직원과 주한 외교사절 가족 등 60여 명이 참가했다. 국내 최대 명절인 추석을 일주일 앞두 고 열린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송편 만들기, 차례상 차리기, 한복 체험 등을 통해 한국의 명절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 를 가졌다. 또 관광레저 분야 외국인 투자유치 성 과 중 하나인 서울 그래뱅뮤지엄(프랑 스의 세계적 밀랍인형 박물관)을 관람 하며 서울이 전통문화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가 공존하는 매력적 도시라는 점 도 체험했다. 김연식 코트라 투자기획실장은 “이번 행사는 주한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전통 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활기차고 살기 좋 은 한국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고 밝혔다.

junymico@sisailbo.com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품 출하량 간의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고 IHS는 경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의 주요 TV 제조업 체들이 LCD 패널과 경쟁하는 올레드 진 영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LG전자가 이미 울트라 올레드 TV 라 인업을 다양하게 내놓아 시장을 선점하 는 가운데 일본 파나소닉이 올레드 TV 신제품을 발표했고 터키의 최대 TV 제 조사 베스텔도 올레드 TV를 선보였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롯데리아, 라오스 진출… 5년간 20개 점포 오픈예정 SCG그룹과 프렌차이즈 계약 롯데리아는 라오스에 진출했다. 롯데리아는 라오스의 유통 및 건설기 업인 SCG그룹(Soxay Chaleun Group)과 최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프랜차 이즈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내년 1분기에 여는 1호점을

포함해 앞으로 5년간 모두 20개 점포를 라오스에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라오스는 연평균 7.7%의 경제 성장률을 바탕으로 외식 시장이 급성장 중이고 경쟁사인 글로벌 외식 브랜드가 없어 시장을 선점할 것” 이라고 기대했다. 협약식에는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

부 운영실 사장, 노일식 롯데리아 대표 이사, 속싸이(Soxay) SCG그룹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롯데리아는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을 포함한 6개국에서 모두 277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가을가전 대축제 열어요”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이 김치냉장고 등 인기 가전을 선보이 고 있다. 홈플러스는 추석을 맞아 올 상반기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대형가전을 30일까지 전국 140개 매장에서 특가에 판매한다. 사진=홈플러스

미래부, 스마트 디바이스 공모전 “톡톡 튀는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일반·기업 부문 나눠… 수상작에 행외탐방 기회 제공 미래창조과학부는 스마트 기기 와 관련한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 하기 위해 ‘K-글로벌 스타트업 스 마트 디바이스 공모전’을 열기로 하고 다음 달 26일까지 신청을 받 는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디바이스 분야의 우수한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작품 제작 기회를 주는 한편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공모전은 ‘일반·학생 부문’과 ‘기 업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스 마트 디바이스에 관심 있는 사람 이면 누구나 ‘K-ICT 디바이스랩’ 홈페이지(http://devicelab.kr)를 통 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지역예선과 본선, 결선심사를 거쳐 20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 정한다. 수상작에는 총 2천25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지고 대 상·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해외탐 방 기회도 제공된다. 수상작에는 또 창조경제혁신센 터의 ‘시랩’(C-lab) 등 보육 프로그 램 지원대상을 선정할 때 가점 부 여 등의 혜택을 주고 전문가 멘토 링, 시제품 제작 지원, 투자 유치· 창업 지원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 신센터와 연계한 공모전을 계속 열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스마트 디바이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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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9월 22일 화요일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9월 22일 (화) 서울

전국 대체로 맑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 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동해상 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도에서 19도,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9도가 되겠다.

“차례 대신 여행간다” 신풍속, 호텔·리조트·캠프장 반짝 특수

청주

대구

17/29

17/27

대전

16/29 전주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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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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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날씨 기온

19/26 맑음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흐림

비후 갬

‘틱장애 고쳐준다’며 제자 때려 숨지게 한 태권도관장 항소심도 징역 4년6개월 서울고법 형사7부(김시철 부 장판사)는 투렛증후군(틱장애) 을 고쳐준다며 정신지체장애가 있는 제자를 때려 숨지게 한 태 권도 관장 김모(49)씨에게 원심 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6개월 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9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정신지체 장애 3급 A(25)씨를 길이 1m가 넘는 각 목과 나무봉 등으로 때려 숨지 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구속기 소됐다. 서울 강동구에서 체육관을 운 영하던 김씨는 ‘틱장애’가 있는 A씨 어머니의 동의 아래 태권도

‘추석절 성묘는 옛말’… 유명 관광지 객실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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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로 틱장애를 고쳐주기로 하고 A 씨와 합숙 훈련에 들어갔다. 김씨는 A씨가 틱장애를 조절 하지 못하고 신체를 움직이거나 욕을 하면 체벌했다. 지난해 9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4∼10일 간격으로 A씨의 허벅지와 엉덩 이 등을 각목으로 때렸다. 결국 A 씨는 한 달 반여 만에 온몸 피하 조직이 괴사·출혈돼 숨졌다. 1심에 이어 항소심 재판부도 “구타의 정도와 기간, 상해 부위 와 정도 등을 보면 피해자의 사 망이라는 결과를 예견할 수 있었 다”며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대체공휴일제 도입으로 추석 연휴가 나흘로 늘면서 전국 각지 유명 호텔과 리조트, 캠프장의 예 약률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특히 강원 원주 오크밸리리조 트와 전북 변산 대명리조트, 인천 송도국제캠핑장 등 일부 유명한 숙박시설은 이미 전 객실의 예약 이 끝난 상태다. 강원도 주요 리조트업계에 따 르면 26∼29일 추석 연휴 나흘간 숙박시설 예약률이 80∼90%를 넘어서 ‘추석 특수’가 기대된다. 홍천 대명비발디파크 리조트 2 천여 객실은 예약률이 95%를 넘 어섰고, 춘천 엘리시안 강촌리조 트(222실)와 원주 오크밸리리조 트(1천100실)는 예약이 완료됐다. 속초 한화리조트 설악은 1천 568개 객실의 예약률이 90%를 웃 돌았다. 변산 대명리조트도 리조트 3개 동 504개 전 객실이 모두 다 찼다. 추석 전주인 21∼25일도 연휴 에 붙여 휴가를 낸 손님들이 몰려 예약률이 40%에 달했다. 충북 단양 대명리조트도 추석 연휴 전체 객실 856개의 예약이 모두 끝났고, 29일 하루만 일부 객실이 남아 있다. 단양 소선암자연휴양림도 방 40개 모두 예약이 완료됐다. 충남의 대부분 숙박시설도 사

정은 마찬가지다. 서해안 대표 관광지인 태안군 리솜오션캐슬은 객실 248개가 모 두 예약됐고, 보령 한화리조트와 웨스토피아도 예약이 모두 끝났 다. 전남 여수 엠블호텔과 신안 증 도 엘도라도 리조트도 모든 객실 예약을 마쳤다. 캠프장 역시 서두르지 않으면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예약 신청 이 잇따르고 있다.

“함께 송편 빚어요”

인천 송도국제캠핑장은 연휴 기간 캠프장 예약이 꽉 찼고, 지리 산야영장도 예약률이 40%가 넘 어서 이번 주말이면 예약이 완료 될 것으로 보인다. 명절기간 여행이 신풍속도로 자리 잡아감에 따라 숙박업소들 은 할인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한가위 패키지’를 운영 중인 인 천 베스트웨스턴 호텔은 추석 연

휴 할인 행사와 함께 예약 손님에 게 전통차와 송편 등 추석 음식을 제공한다. 또한 단양 대명리조트 는 리조트 광장에 투호와 떡치기 등 전통 놀이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고, 단양관광 호텔도 식당 메뉴에 송편 등 추석 음식을 추가했다. 인천 중구 월미테마파크도 여 행객을 잡기 위해 연휴 기간 자정 까지 연장 운행과 경품 추첨, 조부 모 동행 시 온 가족 50%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연휴 기간 제주는 반짝 특

수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연휴 전날인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간 21만 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 으로 전망했다. 현재 연휴 기간 제주 노선 항공 좌석 예약률은 85%가량을 기록 했고, 25∼26일 제주 도착편 항공 좌석 예약률은 95%를 넘겼다. 숙박시설 예약률도 콘도미니엄 70∼90%, 관광호텔 60∼70%, 골 프장 30∼50% 등으로 지난해 추 석과 비슷한 수준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추석을 앞두고 서울 적십자 동작·관악 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열린 ‘풍요로운 한가위, 송편 나누기’행사에서 국민은행 임직원, 적십자 봉사원들이 결연 아동 사진=연합뉴스 들과 함께 송편을 만들고 있다.

학교 성폭력 은폐한 교원 징계 최고 파면까지 성폭력 징계의결 기한도 60일서 30일로 단축 앞으로 교원이 학교에서 발생 한 성폭력 사건을 은폐하면 최고 파면까지 징계를 받는다. 교육부는 최근 교내 성폭력 근 절을 위한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 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징계 기준에서 교육 공무원이 학교 내 성폭력을 고의 로 은폐하거나 대응하지 않으면 최고 파면까지 하도록 하는 내용 을 추가했다. 이는 올해 7월 서울의 한 공립 고등학교 교사들의 성추행 사건 이 불거지고 나서 교육부가 마련 한 대책 가운데 하나다.

이 학교 교장은 교사들이 여학 생을 성추행했다는 보고를 받고 도 수사기관에 제대로 신고하지 않는 등 사건을 은폐·축소한 혐의 를 받고 있다. 그동안 교내 성폭력을 은폐한 교원에 대한 명확한 징계 규정은 없었다. 개정안은 성폭력 비위의 정도에 따라 견책부터 해임, 파면 까지 징계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교내 성폭력을 은폐 하거나 대응하지 않은 정도가 약 하고, 경과실이라고 판단되면 감 봉이나 견책의 징계가 내려진다. 반면 비위가 심하고 고의가 있는 경우 파면된다.

사건

개정안은 또 교내 성폭력을 은 폐하거나 대응하지 않는데 따른 징계를 공적에 의한 징계 감경 사 항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개정안 은 올해 안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교원이 학교 내 성비 위 사건을 은폐하거나 축소함으 로써 발생하는 2차, 3차 피해자와 교육환경 저해 등을 차단할 수 있 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21일 성폭력에 관한 교원의 징계의결 시한을 단축한 ‘교육공무원 징계령’ 개정안도 입 법예고한다. 개정안은 성폭력에 관한 징계 의결 기한을 현행 60일에서 30일 로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돋보기

‘도의원 모친이라서’… 특실사용료 면제 도립병원 간부 벌금형 수원지법 형사13단독 정성균 판사는 도의원 모친의 병원 특실사용료를 면제하고 노숙자 진료 지원 비로 충당하려고 한 혐의(배임수재 등)로 기소된 경기도립의료원 간부 A(56·여)씨와 B(57)씨에게 각 각 벌금 100만원과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정 판사는 “피고인들은 미납 진료비 납부를 독촉할 수 있었음에도 도의원의 사회적 지위와 혹시 있 을지 모를 인사상 불이익 등을 우려해 이러한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가수 송대관에 수사상황 알려준 전직 경찰관 징역형 사기분양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가수 송대관(69)씨에게 수사 진행 상황을 알려준 전직 경찰관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진세리 판사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전 서 울 용산경찰서 경제1팀장 김모(57)씨에게 징역 4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용산서 경제1팀장으로 근무하던 2013년 8월16일 송씨가 자신의 부하 직원인 사건 담당 조 사관에게 조사를 받기 전, 몰래 송씨를 불러 검사 지휘 내용과 자금추적 결과, 수사 방향 등을 구체적 으로 알려줬다. 그는 담당 조사관이 휴가를 간 사이 검사 지휘 내용이 적힌 수사 서류를 복사해뒀다가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송씨에게 보여주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핵 전염’ 산후조리원 피해부모, 원장·조무사 고소 최근 서울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일어난 ‘결핵 전염 사태’ 피해 신생아들의 부모 70여 명이 해당 산 후조리원 원장과 결핵 양성 판정을 받은 간호조무사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 했다. 이들이 제출한 고소장 내용을 보면 간호조무사 A씨는 올해 7월 복부수술을 하려고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 입원했다가 흉부 엑스레이 검사에서 점이 발견됐고 기관지 확장 병변이 보여 결핵 의심 소견을 들었다. 항생제 처방과 결핵 정밀검사를 받은 A씨는 같은달 14일 업무에 복귀했고, 지난달 24일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에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산후조리원에 6월4일부터 8월18일까지 머물렀던 신생아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120명을 검사했다.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권역응급의료센터 음압격리병상 2개 이상 설치 의무화 메르스 후속대책 ‘응급의료법 시행규칙’ 입법예고 병상 간격 1.5m 이상… 세척시설 설치 의무 강화 앞으로 각 권역별 응급의료센 터는 감염병 환자를 치료할 음압 격리병상을 2개 이상, 일반 격리 병상을 3개 이상 각각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응급환자의 병상간 거리는 1.5 m 이상 떨어져야 하며 처치실과 음압격리병상에는 세척 시설을 의무적으로 갖춰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으 로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기준을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응급의료

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24일까지 재입법예고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 환자를 중심으로 진료를 하는 응 급실이다. 복지부는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 중에서 권역응급의료센 터를 지정하는데 현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 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 세브란스 등 20곳을 지정, 운영하

고 있다. 복지부는 앞서 1월에 같은 법률 의 입법예고를 한 바 있지만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개 정이 늦어지면서 메르스 후속대 책을 반영해 재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권역응급의료 센터는 앞으로 감염병 환자를 치 료할 1인 음압격리병상을 2병상 이상 갖춰야 하며 이와 함께 일반 1인 격리병상도 3병상 이상 설치 해야 한다. 1인 음압격리병상은 보호구 장 비와 손을 세척할 수 있는 전용실 을 갖춰야 한다. 개정안은 음압격 리병상을 응급실의 다른 구역과 분리해 설치할 것을 권장 사항으

로 넣었다. 세척 전용실을 갖추도록 한 것 은 메르스 사태에서 의료진이 대 거 감염돼 의료진 위생 관리의 중 요성이 부각된 것을 반영한 것이 다. 개정안은 처치실에도 감염방 지를 위한 손 세척 시설을 설치하 도록 규정했다. 이와 함께 응급환자 진료구역 내 병상간 간격에 대한 규정도 신 설됐다. 각 병상은 1.5m 이상 떨 어져야 한다. 환자분류소의 감염 예방과 관 련한 규정도 강화해 시설 기준에 ‘충분히 환기가 이뤄지도록 할 것’ 을 추가했으며 감염의심환자를 위한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비치

할 것을 명시했다. 한편 복지부는 당초 메르스 사 태 전인 1월의 입법예고 당시에는 개정안에 보호자 대기실의 시설 규정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았다가 이번 재입법예고에서는 관련 내용 을 다시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시행규칙은 보호자 대기 실의 시설 규정에 대해 ‘30인 이 상이 동시에 대기할 수 있는 공간 으로 편의시설의 설치가 가능한 곳’이라고 적고 있지만 1월 개정 안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빠졌다 가 이번 개정안에는 같은 내용이 다시 들어갔다. 규제 완화를 위해 관련 규정을 뺐다가 메르스 사태 당시 응급실

환자의 보호자들이 대거 메르스 에 감염되자 다시 넣은 것이다. 개정안은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나뉘던 ‘권역’의 개념을 생활권 중 심으로 재편, 권역응급의료센터를 41곳으로 늘리는 내용도 담았다. 또 △응급의학전문의 5인 이상 확보·응급실 내 1인 이상 응급의학 전문의 24시간 상주 △응급실 전 담간호사 25인 이상 확보(연간 응 급실 내원환자 3만명 초과시 5천 명당 3인 추가) △응급수술·시술에 필요한 10개 전문진료과목 야간· 휴일 당직전문의 지정 등 이전 개 정안에 담겨있던 권역응급의료센 터의 기준도 그대로 포함됐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1300억 투자금 유용’ 자문 대표 구속 함께 체포된 상무는 구속영장 기각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김관정 부장검사)는 1천억원 넘는 고객 투자금을 부당하게 사용한 혐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투자자문업체 I사 대표 안모 씨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영장전담 판사는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을 한 뒤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회 사 상무 강모씨에 대해서는 “강씨 가 가담했거나 관여했는지에 대 해 구속할 정도로 충분히 소명이 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 을 기각했다.

검찰에 따르면 안씨 등은 “원 금의 90% 이상, 월평균 2% 수익 을 보장한다”고 광고해 3천여억 원의 투자금을 모은 뒤 이 가운 데 1300여억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런 영업방식이 유사 수신에 해당할 뿐만 아니라 투자 계좌 운용에도 미심쩍은 부분이 많다고 보고 투자금의 흐름을 집 중 파악하고 있다. I사는 지난달 31일 금융감독원 의 현장검사를 저지하고 “무단 침 입했다”며 금감원 직원들을 검찰 에 고소해 논란이 일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1056명, 작년의 두배 올여름 폭염으로 인해 피해 를 본 환자가 작년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 다. 폭염 사망자 3명 중 2명은 60세 이상의 노년층이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5년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올해 온 열질환 환자는 1056명으로, 작년 556명의 1.9배였다. 올해는 특히 사망자가 1명 뿐이었던 작년과 달리 11명 이 폭염으로 인해 숨졌다. 사 망자 중 63.6%인 7명은 60세 이상의 노년층이었으며 10대 도 1명 포함됐다. 온열질환자의 59.6%(629명) 는 낮 최고기온이 올해 처음으 로 30도를 넘어섰던 7월 마지 막주부터 2주간 발생했다. 온열질환자는 50대(220명) 에서 가장 많았지만 인구 10 만명당 발생률은 50대 2.68 명, 60대 3.10명, 70대 3.88 명, 80대 이상 7.47명 등 고령 층으로 갈수록 올라갔다. 질병관리본부는 매년 폭염 일수가 증가하자 올해에는 평소보다 1~2주 빠른 5월 24 일부터 9월 5일까지 온열질 환 감시체계를 가동했다. songsebom@sisailbo.com

‘에스컬레이터 두줄서기’ 캠페인 8년만에 폐기 70년만에 고국으로

최근 서울광장에서 열린 일제강점기 강제노동 희생자 115인 합동 장례식에서 운구행렬이 식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들은 일본 홋카이도 지역으로 끌려가 일본 사진=연합뉴스 육군 비행장 건설, 슈마리나이 우류댐 건설 등에 강제 동원됐던 한국인들로, 지난 1997년부터 한일 양국 민간단체와 전문가, 학생들에 의해 발굴됐다.

법원 “구 자동차관리법상 경미한 결함”… 소비자들 국가배상 청구도 기각 ‘싼타페 2.0 디젤 2WD’의 복합연비 가 13.2㎞/ℓ로 현대차가 표시한 제원연비 14.4㎞/ℓ보다 8.3% 낮 게 조사됐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다음 달 국토부는 현대차에 ‘자 동차관리법에서 정한 사실공개 등 후속 시정조치 사항을 차질 없 이 추진하기 바란다’는 내용으로 공문을 보냈다. 현대차는 연비 과다표시가 구 자동차관리법(올해 1월 개정)에 따라 경미한 결함이라 공개는 하 되 시정조치는 하지 않을 수 있다 고 규정돼 있다며 시정조치 면제

올해 폭염피해 환자

송새봄 기자

“싼타페 연비 과장 시정조치 면제 적법” 현대자동차의 ‘싼타페 2.0 디젤 2WD’ 연비 과다 표시를 두고 국 토교통부가 후속 시정조치를 통 보했다가 다시 면제해준 처분은 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박연욱 부장판사)는 싼타페 구매자 11명 이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현대차 연비 과다표시에 관한 시정조치 를 면제한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 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2013년 자동차연비 자기인증 적합조사’를 작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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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2일 화요일

신청을 했다. 국토부는 이 신청을 받아들여 지난해 8월 싼타페의 연비 과다 표시는 자동차안전기준(제원표시 대비 ±5%)상 부적합하나 안전운 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이라고 보 기 어렵다며 이 사실을 공개하도 록 하되 시정조치는 면제하는 결 정을 했다. 싼타페 구매자들은 “자동차안전 기준의 허용 범위를 넘어선 연비 과다표시는 자동차관리법상 중대 결함에 해당해 시정조치 면제 처 분은 위법하다”며 소송을 냈다.

그러나 법원은 이런 주장을 받 아들이지 않았다. 구 자동차관리법 31조가 ‘자동 차안전기준 중 연료소비율, 원동 기출력표시 등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경미한 결함은 공개는 하 되, 시정조치를 하지 않을 수 있 다’고 정했기 때문이다. 같은 법 시행규칙 1항 1호는 연비 과다표 시를 경미한 결함의 하나로 열거 하고 있다. 재판부는 “경미한 결함에 대한 시정조치 면제 결정은 행정청의 재량행위이다. 자동차 연비 표시 가 성능기준규칙상 허용범위를 넘 어서더라도 국민 안전에 직접 영 향을 미치지 않는 결함이어서 ‘경 미한 결함’에 해당하므로 원고들 의 주장은 이유 없다”고 밝혔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시에 체납액의 일부인 2천500만 원을 납부하고, 나머지에 대한 납 부계획서를 제출하고서야 출국금 지에서 풀려났다. 시는 또 북구의 한 법인이 2011 년부터 2014년까지 재산세 4건, 2 억원을 체납하자 부동산과 예금 을 압류하고 관허사업을 제한했 고 이후 세금을 분납하겠다고 약 속했다 어겨 시가 부동산 공매를 의뢰하자 2억원을 모두 냈다. 남구의 B씨는 2008년 양도소득 세분 지방소득세 2천만원을 체납 했다가 시가 전국에 숨은 부동산 을 찾아내 공매 절차에 들어가자 납부했다.

2007년부터 시행한 ‘에스컬레 이터 두 줄 서기’ 캠페인이 폐기 된다. 국민안전처는 에스컬레이터에 서 뛰지 않기 등 에스컬레이터 안 전이용수칙을 마련해 다음달부터 지하철 등에서 홍보를 시작한다 고 밝혔다. 정부부처, 관련단체, 전문가, 시 민단체 등 24개 기관은 여론조사 와 토론회를 거쳐 △손잡이 잡기 △걷거나 뛰지 않기 △안전선 안 에 탑승하기로 에스컬레이터 안 전이용수칙을 최근 정했다. 2007년부터 지하철 등에서 대 대적으로 벌인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캠페인은 중단한다. 이는 두 줄 서기 캠페인을 벌인 지 8년이 지났는데도 ‘한 줄 서기’ 를 선호하는 여론이 적지 않고, 한 줄 서기가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 이 된다는 근거도 없기 때문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출·예금 압류에 고액 체납자 ‘항복’ 울산시, 체납세 99억 징수 고액·상습 체납자들이 울산시 의 출국금지와 예금 압류·부동산 공매 등 강력한 징수대책에 잇따 라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 울산시는 체납 지방세 99억원 을 올들어 8월 말까지 징수했다고 밝혔다. 전체 체납액 170억원의 58.5%에 달한다. 시는 울주군에 거주하는 A씨가 1977년부터 재산세 등 14건, 7천 100만원을 내지 않자 출국을 금지 하고 부동산과 예금을 압류했다. 이 사실을 모르던 A씨는 올해 초 중국으로 가려다 출국이 금지 된 것을 알았다. 결국 A씨는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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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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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단통법 1년… 통신비 절감 효과 통신업체 실적 개선 효과… 제조사, 유통사 울상 분리공시제, 지원금 상한제 폐지 등 국회 논의 필요 내달 1일로 단말기유통구조개 선법(이하 단통법)이 시행된지 1 년이 됐다. 미래창조과학부 자료에 따르 면 휴대전화 이용자들의 평균 가 입요금 수준이 지난 8월 기준으로 3만9,93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요금대별 가입자 비중도 6만 원 대 이상이 지난 8월 기준으로 2.9%로 전년의 33.9%에 비해 현 저히 줄었다. 반면 4~5만원 대 요 금제 비중이 17.1%에서 44.8%로 크게 늘었고, 3만원 대 이하의 비 중도 49%에서 52.3%로 증가했다. 당초 정부의 취지대로 단통법 이후 소비자 차별이 줄고, 가계통

신비가 절감됐다는 게 미래부의 설명이다. 그러나 한편에선 단통 법 시행으로 소비자들이 단말기 를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길을 원천 적으로 차단함으로써 가계통신비 가 오히려 늘었다고 불만을 토로 하고 있다. 업체에서 제공하는 지원금의 상한선을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 한 것이 시장경제 원리에도 위배 될 뿐만아니라, 단말기를 싸게 구 입할 수 있는 소비자 권리를 침해 했다는 것. 또 이동통신사들이 직, 간접으로 운영하는 직영점이나 대리점이 늘어나면서 영세 판매 점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다. 제조사 역시 프리미엄폰 판매

량이 20% 감소했다. 업계에 따르 면, 올해 1~8월 국내 70만원 이상 프리미엄폰 판매량이 640만대로 단통법 시행 이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의 750만대보다 약 15% 줄 어들었다. 그 중 애플 아이폰의 판매량이 220만대로 전년 대비 144% 늘어 난 것을 감안하면, 삼성, LG 등 국 내 제조사의 판매량 감소 비율은 2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동통신사들은 단통법 시행 후에 오히려 마케팅 비용 절 감 등으로 실적이 양호한 상황이 다. 증권사들 전망을 보면 이통 3 사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가 총 3조8,03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80%나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애당초 시행하기로 했던 분리공시제 도입이 실패한 것이 원인이라는 견해가 지배적 이다. 또한 지원금 상한제도 폐지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어 향후 이 를 위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될 전 망이다. 여기에 더해 법 개정을 넘 어 단통법 폐지를 요구하는 주장 도 나온다. 새정치연합의 전병헌 의원은 올 3월 단통법이 단말기 제조업자 와 이동통신 사업자 간 장려금을 매개로 한 결합을 허용하고, 다단 계 유통구조를 조장해 소비자 통 신비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며 단 말기 판매와 이동통신 서비스 가 입을 분리하는 내용의 전기통신 사업법 개정안을 냈다. 개정안대로라면 단통법은 사실 상 무력화되는 것이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스마트 로컬푸드’에서 판다 온·오프라인 직거래… 유통구조 개선, 농촌수익 확대 통구조 개선과 함께 지역 내 소농 과 귀농·고령농 등의 참여가 가 능해 농촌 수익기반 확대의 효과 가 있다는 평가다. 이번에 세종시 에 완공된‘스마트 로컬푸드 직 매장’ 은 지상 1층, 794㎡ 규모로, 200평 규모의 주차장을 갖췄다. 특히 세종시‘스마트 로컬푸드’ 는 지난 달 29일 임시 개장한 이후 2주 동안 시험 운영 결과, 190여 개(농산물 140여개, 가공품 40여 개, 축산물 5종 등) 품목, 일 평균 1400여만 원(2700여건)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으며, 방문고객도 하 루 평균 1300명에 달해 초기 시장 성이 충분히 확인됐다. 현재 세종‘스마트 로컬푸드 직

SKB ‘해외 드라마 동시 상영관’ 출시 고화질 UHD 콘텐츠 이용 경험 제공 SK브로드밴드는 IPTV서비스인 B tv와 B tv 모바일을 통해 미국 CBS의‘리미트리스’등 최신 방 영작과 영국 BBC의 신작 드라마 를 현지 방영 직후 서비스한다. 미국 CBS는‘CSI’ ‘NCIS’ , 등인 기 드라마를 방영하는 미국 대표

방송사이며, BBC는‘셜록’ ,‘살아 있는 지구’ (다큐멘터리) 등을 제작 한 영국의 국영방송국이다. SK브로드밴드는 최신 미드 뿐 아니라 풀HD를 압도하는 화질과 색감이 특징인 UHD 드라마‘오 펀블랙 시즌 1, 2’ 와 영국을 대표

KT가 ‘대한민국 통신 130년’맞아 고객과 함께 이를 기념할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 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하루 동안 전국 9개 도시(서울, 부산, 포항, 경주, 거제, 진주, 남원, 목포, 서귀포)에서 각 지역별로 130번 버스에 130 사진=KT 번째까지 탑승한 모든 고객 대상으로 교통카드 13,000원권을 선착순 증정한다.

사물인터넷 창작자 위한 메이커공간 생긴다 서울시 ‘성수 메이커 스페이스’ 개소

‘스마트팜’이 재배한 농작물

생산농가가‘스마트팜’ (모바일 원격제어 시스템)에서 재배한 작 물을 도·농간 온오프라인 직거래 시스템인‘스마트 로컬푸드’ 를통 해 유통시키는‘창조농업형 선순 환 시스템’ 이 완성됐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세종 시는 세종특별자치시 도담동에 ‘직매장(싱싱장터 도담도담)’을 개장하고‘스마트 로컬푸드’시스 템을 적용해 최근 본격적인 운영 에 들어간다. ‘스마트 로컬푸드’ 는 지역 내 다품종 소량생산 농산물을 중 간 유통과정 없이 직접 판매하는 온·오프라인 직거래 시스템으로, 직거래 활성화에 따른 농산물 유

KT, 통신 130년 기념 고객혜택 이벤트

세종시 연동면 ‘창조마을’ 주민이 자신이 생산한 농작물을 세종시 도담동에 개장한 ‘스마트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하고,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판매 상황을 체크하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다.

매장’ 에서는 세종시내 216개 농 가가 재배한 다양한 농산물과 함 께 지역의 축산물 및 가공품을 판 매하고 있으며, 이중 세종시 창조 마을에선 25가구가 참여 중이다. 이에 따라‘창조마을’ 에서 운 영 중인‘스마트팜’ 을 통해 생산 한 농작물을 다시‘스마트 로컬푸 드’ 를 통해 유통하고 농가가 수익

하는 아이콘‘셜록’ 을 제공한다. 또 BBC 방영 예정작인 대작드라 마‘전쟁과 평화’ ‘닥터 , 후 시즌9’ 등 인기 신작 드라마를 국내 단독 제공한다. 해외 드라마는 총 400여 편이 제공되고, 최신 다큐멘터리 ‘샤크’ 등 BBC의 프리미엄 다큐멘터리 100여 편이 서비스된다. 이 중 신 작 드라마 20여개 타이틀 약 150 편은 현지 방영 시점부터 6개월간 B tv‘해외 드라마 동시 상영관’

을 거두는‘선순환형’시스템이 갖춰졌다는 분석이다. 이밖에‘스마트 로컬푸드’는 생산 농가가 직접 상품을 포장하 고 직매장에 진열해 판매하는 형 태로, 생산 농가는 스마트폰을 통 해 실시간으로 진열된 상품의 판 매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을 통해 독점 제공되며, B tv 모바 일, Hoppin, T-Store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또 지난 8월 SK브 로드밴드 B tv의 영화 월정액 상 품인‘프리미어’ 에 편성된 HBO ‘왕좌의 게임’등의 드라마가 인 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BBC 인기 드라마‘셜록’시리즈 등의 콘텐 츠가 추가로 편성돼 프리미어 가 입자들은 미국과 영국의 인기 드 라마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사물인터넷(IoT)분야 창의적 창 작자인‘메이커’양성을 위한 디 지털 공공대장간이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21일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 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 환경인 사물인터넷(IoT) 1인 제작자를 위 한‘성수 메이커 스페이스’ 를개 소했다. 거대한 생산장비를 보유하지 않은 일반인이 디지털 제작도구 를 활용해 상상의 제품을 실제로 만드는 창작자를 일컫는‘메이 커’ 는 최근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 하고 있으며, 비슷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생각을 공유하며 창의 적인 소규모창업을 하는 메이커

문화로 발전하고 있다. 성수IT종합센터 2층에 문을 여 는‘성수 메이커 스페이스’ 는 328 ㎡ 규모로, 다목적홀·대형기기 실·협업공간 등 DIY 오픈 플랫폼 기반의 장비 및 창작공간으로 조 성됐다. 80명까지 수용 가능한 다목적 홀에서는 사물인터넷 관련 제작· 교육·해커톤 등이 이뤄지며, 대형 기기실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 기 어려운‘3D프린터’ ,‘CNC 라 우터’ ‘레이저 , 커터’등 대형 디지 털제작 장비를 비롯해‘디지털 멀 티미터’ ,‘오실로스코프’등 스마 트 디바이스 제작에 필요한 50여 종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서울시는‘성수 메이커 스페이 스’ 를 혁신적 IoT 창업가 육성의 요람으로 만들기 위해 전문메이 커의 상주 하에 개관 초기에는 입 문자부터 숙련자까지 메이커 인 력 확대를 위한 아두이노(arduino) 라즈베리 파이(rapsberry pi) 등 오 픈소스하드웨어(OSHW) 기반 수 준별 IoT 교육을 실시한다. 또 건국대, 한양대, 세종대 등 인근 대학의 창업지원단 및 산학 협력 부서와 연계해 대학생 하드 웨어창업을 위한 제작소로도 활 용한다. 이외에도 센터 내 IoT관 련 입주기업 및 서울앱창업센터 의 앱개발자, 메이커들이 함께 생 활밀착형 앱세사리 개발하는 프 로그램도 운영 예정이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LG전자, 실속형 메탈폰 ‘LG 클래스’ 출시 30만원대 첫 슬림 메탈 스마트폰 3사 동시 출시 와 동일한 이미지센서 LG전자가 이동통신사 3사를 ‘LG G4’ 통해 30만원대 첫 슬림 메탈 스 를 그대로 내장한 프리미엄급 마트폰‘LG 클래스’ 를 출시했다. 800만 화소 전면카메라를 탑재 LG전자는‘LG 클래스’ 에 좌 했다. 후면에는 1300만화소 후 우 양쪽이 둥글게 마감 처리된 면카메라를 적용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과 1.5m 5인치 곡면 글래스와 디자인을 적용해, 그립감과 심미성을 높 떨어진 곳에서도 스마트폰 화 였다. 곡면 글래스는 입체감 있 면을 향해 편 손바닥을 두 번 쥐 는 화면을 구현한다. 또, 스마트 었다 펴면, 약 2초 간격으로 연 폰 위아래 메탈 표면에 후면 메 속 4장의 셀피 촬영이 되는‘제 탈과 다른 톤의 색상을 입혀 세 스처 인터벌 샷’UX을 추가했 련미를 더했다.‘LG 클래스’ 는 다. 또, 셀피 촬영 시 간단한 설

정으로 피부톤과 잡티를 제거 하는‘뷰티샷’UX도 선보인다. LG전자는 보급형에서도 만 족스러운 사운드 기능을 선호 하는 사용자를 위해‘FM라디 오’기능과‘1W 스피커’ 를담 았다. 또, 외장 SD카드 슬롯을 제품 측면에 내장시켰고, 내달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2TB 저장용량까지 확대 가능하 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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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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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공과금 잘낸 대학생·사회초년생 신용등급 올라간다 햇살론 등… 서민금융 성실 상환자 신용평가 때 가점 현금서비스 한도소진율, 신용평가에 반영하지 않기로 통신요금이나 공공요금을 제때 에 내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의 신용등급이 내년부터 올라간다. 현금서비스 한도 소진율이 높 은 금융소비자도 신용등급 상승 대상이 된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개인신용평가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통신요금과 공공요금

(도시가스, 수도, 전기)·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납부실적 등 비(非)금 융거래 정보를 개인 신용등급 산 출 때 반영하기로 했다. 금융사는 신용조회회사(CB)가 개인의 상환 이력이나 부채 수준 을 토대로 만든 신용등급을 토대 로 금융소비자에 대한 대출 여부 및 금리를 결정한다. 금감원은 CB사의 신용등급 평

가가 연체 등 부정적인 금융거래 정보를 중심으로 이뤄지다 보니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등 금융거 래 실적이 부족한 계층이 10등급 중 4~6등급에 머무는 부작용을 해 결하고자 이런 조치를 취했다. 금융거래 실적이 부족한 계층 에 대한 긍정적인 신용정보 공급 을 늘려 전반적인 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유도하는 것이다.

일례로 통신요금 정보를 반영 하면 약 1천만명의 대학생·사회 초년생 중 일정 기간 이상 성실 납 부한 400만명 안팎의 신용등급이 올라가는 효과가 생긴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 본인이 CB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비금융 거래정보 제공 의사를 밝히는 경 우에 한해 제도 개선안을 적용할 예정이다. 본인 의사에 따른 것이므로 긍정 적인 정보만 추가될 확률이 높다. 공과금 등을 성실 납부한 기록 이 길면 길수록 신용등급에 더 많 은 가점을 준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한도소진 율이 80% 이상인 금융소비자의 신용등급을 낮게 평가하는 관행 도 바꾸기 위해 한도소진율을 신 용평가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현금서비스 한도를 본인 소비 수준에 맞춰 낮게 설정하거나 1개 카드를 집중 이용하는 사람이 한 도소진율이 높아 신용등급상 불 이익을 받는 모순을 없애려는 조 치다. 이를 통해 한도소진율 80% 이 상인 110만명 중 35만명의 신용 등급이 올라갈 것으로 추정했다. 30만원 미만의 소액 장기연체

자는 이후 1년간 연체가 없으면 연체 이전의 신용등급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했다. 신용등급 회복 기간이 더 짧아 진다는 의미다. 새희망홀씨나 햇살론, 바꿔드 림론, 미소금융 등 서민금융상품 을 성실 상환한 사람도 신용등급 에 가점을 주기로 했다. 금감원은 금융사들의 개인신용 평가 관행도 바꾸기로 했다. 은행의 신용평가는 소득이나 직업 등 신상정보나 연체정보 배 점을 줄이고 성실 상환정보 등 긍 정적 정보를 더 많이 반영하기로

했다. 저축은행과 대부업체의 신용평 가시스템은 최고금리로 편중된 대 출고객 비중을 신용도별로 분산시 킬 수 있도록 개편하기로 했다. CB사에 대한 개인 신용평가시스 템 점검·감독은 강화할 예정이다. 금감원 서태종 수석부원장은 “신용평가 관행을 바꾸면 서민과 사회초년생 등 국민 상당수가 보 다 원활하게 금융사와 거래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특히 대 출을 받을 때 이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美 연방은행장 3명 “연내 금리 올려야 한다” 시장의 내년 인상 관측 견제… “옐런, 시장 볼모 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 년에나 금리를 올리지 않겠느냐 는 관측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3 명의 연방준비은행장이 잇따라 연내 인상 필요성을 강조해 시장 반응이 주목된다. 이런 견제는 재닛 옐런 연준 의 장이 ‘시장의 볼모가 됐다’는 경 고가 일각에서 나오는 것과 때를 같이한다. 이 와중에 연준이 금리 를 올리기에 앞서 유럽중앙은행 (ECB)이 먼저 양적 완화를 확대하 는 상황이 초래될지 모른다는 우 려도 일각에서 나왔다. 블룸버그는 지난 19일(이하 현 지시간)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

우리은행은 삼성전자와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계좌조회·ATM 현금출금 등을 할 수 있는 ‘우리워치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 우리워치 뱅킹은 삼성전자의 ‘기어S2’ 출시와 함께 선보이는 스마트워치 전용 은행서비스 애플리케이션으로 10월 2일 발매하는 기어S2를 통해 삼성 기어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예보, 우리銀·한화생명·서울보증 지분 2017년까지 매각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 리은행과 한화생명, 서울보증보 험 지분 7조원 어치를 2017년까 지 매각하기로 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 사(예보)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15~2019년 재무관리계획을 국 회에 최근 제출했다. 예보 관계자는 “금융위기 등 상 황에서 금융사에 지원한 자금을 최대한 빨리, 최대한 많이 회수해 공사의 부채를 감축한다는 원칙

하에 2017년까지 보유 지분 매각 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출자주식의 가치 를 높이고 매각 방식을 합리화해 처분가능 주식을 조기에 전량 매 각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다” 고 설명했다. 예보가 갖고 있는 금융사 지분 은 우리은행(전체 지분의 51%) 과 한화생명(23%), 서울보증보험 (94%)이다. 예보는 2016년에 2조5900억원,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이주열 “화폐단위변경 필요성 공감… 합의있어야”

우리銀 “스마트워치로 ATM 출금해요”

지분가치 7조 웃돌아… “공적자금 최대한 빨리, 많이 회수”

코 연방준비은행장과 제임스 블 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장, 그리고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장이 이날 잇따라 연내 금리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 다고 전했다. 윌리엄스는 이날 연 설에서 “금리 동결 결정이 아슬아 슬한 것으로, 우리(연준)가 엇갈 리는 신호에 흔들리고 있음을 반 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내 견해는 다음 번의 적절한 조치는 단계적인 금 리 인상 기조에 따라, 연내 (금리 인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윌리엄스가 이번 연방공개시장위

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에 찬 성했음을 상기시켰다. 내년에 FOMC 순회 위원이 되 는 블러드는 지난 19일 연설에서 금리 동결에 반대한다는 점을 거 듭 분명히 밝히면서, “이것이 전 세계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을 오 히려 높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의 금리 인상 여건 이) 근본적으로 충족됐음에도, 여 전히 위기 모드에서 헤어나지 못 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연준 이 최근의 금융 소요에 너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블러드는 또 연준이 “왜 금리를 동결해야 하는지도 만족할만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2017년에 4조5700억원 상당의 지 분 매각 계획을 장부상에 반영해 놓고 있다. 그러나 연간 지분 매각 계획에 우리은행과 한화생명, 서울보증 이 각각 얼마씩 반영돼 있는지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예보는 우리은행 지분 가치를 3 조5천억원, 한화생명은 1조6천억 원, 서울보증은 2조2천억원으로 계상해두고 있다. 우리은행의 경 우 보유주식 3억4천514만주를 주 당 1만원으로 평가해 3조5천억원 이라는 가치를 산출하고 있다.

최근 주가가 다소 호조를 보이 면서 9천원대 중반까지 올라왔지 만 장부가와는 격차가 있어 매각 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 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경영권 매각 외에 지분 30 ∼40%를 쪼개 여러 곳에 분산매 각하는 과점 주주 매각 방식을 공 식화한 이후 아부다비투자공사 (ADIC)와 두바이투자청(ICD), 쿠 웨이트투자청(KIA) 등과 매각 실 무협상을 시작한 것은 호재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美, 1년에 4차례 이하 점진적 금리 인상 전망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화폐 단위변경(리디노미네이션)의 필 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면서 “이 에 대한 콘센서스가 있어야 한다” 고 말했다. 이 총재는 최근 한국은행 본점 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 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류성걸 의원이 리디노미네이션에 대한 의견을 묻자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있고 이에 공감한다”고 말 했다. 이 총재의 이런 입장은 리디노 미네이션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 획재정부 장관의 발언과 대조를 이루며 한은이 ‘화폐개혁’을 검토 중인 것으로 해석돼 파장을 불러

왔다. 파문이 일자 이 총재는 이후 새 누리당 정문헌 의원의 보충질의 에 대해 “앞선 발언은 리디노미네 이션을 하려면 공감대 형성이 필 요하다는 뜻이었다. 전체적인 콘센서스를 이뤄야 한다”고 해명했다. 리디노미네이션은 예를 들어 1 천원을 1원으로 바꿔 사용하는 것 으로, 화폐의 액면금액이 크게 줄 어든다. 앞서 최 부총리는 리디노미네 이션에 대해 “화폐단위 문제는 경 제활동에 여러 영향을 미칠 수 있 고 불확실성을 증폭시킬 수 있다” 면서 “지금 단계에서는 굉장히 신 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사실상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총재는 미국의 금리 인 상 전망을 묻는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의원의 질의에 대해 미국 금리 인상이 연내에 이뤄질 것이 며 인상 횟수는 1년에 4차례 이하 의 점진적인 속도로 이뤄질 것으 로 전망했다. 이 총재는 “미국이 금리 인상을 점진적으로 하지 않겠느냐는 전 제를 깔고 본다면 충격이 그렇게 우려할 만한 정도는 아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연준이 1년에 8차례 회의를 하는데 과거 2000년대 중 반에는 17번을 한 번도 안 그치고 올린 적도 있지만 지금 시장 예상 은 그것보다 속도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산업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2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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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인도 등 아시아에서도 갈림길 ‘메이드 인 코리아’ 프리미엄 시장은 日, 중저가 시장은 中 “브랜드 이미지 제고·현지화 전략 필요” 지난 14일 오후 베트남 수도 하 노이 시내 타이하 거리에 있는 ‘휴 대전화세상’ 매장은 새로운 스마 트폰을 사려는 소비자로 북적거 렸다. 거의 모든 제품을 파는 이 대형 매장의 따 타인 프엉(27) 매니저 는 “삼성전자 갤럭시와 애플 아이 폰을 선호하는 고객이 많다”면서 도 “최근 들어 화웨이와 오포처럼 500만 동(약 26만 원)을 밑도는 중국 중저가 제품의 인기가 급상 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곳에 스마트폰을 사러왔다는 따 찌 쭝(28·디자인업) 씨는 “카메 라 기능을 중시하는데 삼성과 애 플 제품에 큰 차이가 없어 고심하 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스마트폰 시장이 연 간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는 동 남아시아의 대표 신흥국가로, 그 만큼 시장 전망이 밝고 세계 주요 브랜드의 경쟁이 뜨거운 곳이다. △급성장하는 신흥시장 베트남… 일본에 치이고 중국에 쫓기고 21일 코트라 하노이무역관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IDC는 올해 1분기 베트남에서 302만대의 스 마트폰이 팔린 데 이어 연간 판매 대수가 1천500만 대를 기록할 것 으로 전망했다.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 성전자의 점유율은 2013년 38% 에서 2014년 26%로 급속히 위축 됐다가 2015년 1분기 35%로 회 복됐지만 이를 지속할지는 불투 명하다. 고급 스마트폰 판매를 놓고 애 플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 에서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을 인수한 후 중저가 제품의 마케팅 을 강화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 는 물론 중국 업체들의 거센 추격 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2013년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1%에 불과했던 중국 오 포는 2014년 8%, 올해 1분기 10% 로 끌어올렸다. 작년 한 해 베트남 의 중국산 휴대전화 수입물량은 440만대로 전년보다 150% 치솟 았다. 1인당 국민소득이 2천 달러로 낮은 베트남의 눈높이를 값싼 중 국 제품이 충족시키며 빠르게 영 토를 넓히는 것이다. 하노이 장보 거리에 있는 대형 가전매장 ‘PICO’에서는 한국과 일 본 제품을 중심으로 전시해 팔고 있었는데 브랜드 이미지와 품질, 생산지역 등에 따라 현지인의 선 호가 엇갈렸다. 이 매장의 직원 농 홍 꽝(26) 씨

지난 14일 오후 베트남 수도 하노이 시내 타이하 거리에 있는 ‘휴대전화세상’ 매장은 새로운 스마트폰을 사려는 소비자로 북적거렸다. 베트남은 스마트폰 시장이 연간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는 동남아시아의 대표 신흥국가로, 그만큼 시장 전망이 밝고 세계 주요 브랜드의 경쟁이 뜨거운 곳이다.

는 “대용량 냉장고 품질은 일본 히타치와 삼성 제품의 차이가 없 는데 소비자들이 좀 더 비싸지만 히타치를 선호한다”며 “베트남 소비자에게 히타치의 브랜드 이 미지가 그만큼 강하다”고 소개했 다.

아트라스콥코 “한국 시장 투자 확대” 로니 레튼 회장 “2020년 한국 매출 1조원 목표” 세계적인 산업기계 기업인 아 트라스콥코의 로니 레튼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 한국을 진공펌프 시장의 거점으로 육성해 2020년 까지 매출을 1조원으로 확대하겠 다는 계획을 21일 밝혔다. 레튼 회장은 21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방한 기자간담회를 하 고 한국 시장에 대한 이 같은 장기 전략과 투자 계획을 밝혔다. 스웨덴 최대 재벌 발렌베리 가 문의 핵심 지주사인 아트라스콥 코는 압축기·산업용 공구·광산 및 건설장비 등을 제조하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은 103억 유로(약 13 조6천억원)다. 로니 레튼 회장은 “아트라스콥 코 코리아는 90여개 글로벌 지사 가운데 7번째 규모다”라면서 “아 트라스콥코에 있어 한국은 아시 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 큰 시

장이다. 건설·중공업·전자·건축· 자동차·운송 등 다양한 산업 분야 의 아시아 최고 생산 기지인 한국 과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트라스콥코는 지난해 국내에 공장 2곳이 있는 글로벌 진공펌프 회사 에드워드를 인수하고 압축 기 사업부문에 진공솔루션 사업 부를 신설했다. 지난달에는 에드 워드가 반도체 설비·공정 과정에 서 나오는 유해가스를 처리하는 직류 플라스마 기술을 개발하는 국내업체인 앱시스를 인수했다. 아트라스콥코는 이를 통해 진공 솔루션 성장동력과 첨단기술 경 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기 대했다. 아트라스콥코 코리아는 지난해 1천5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4천400억원의 에드워드 코

리아를 인수한 아트라스콥코 코 리아는 올해 매출 목표를 6천500 억으로 잡고 있다. 아트라스콥코 그룹은 에드워드 의 진공펌프 비즈니스를 확장하 고 국내 유망기업을 인수해 2020 년까지 국내 매출 규모를 1조원 이상으로 키울 계획이다. 로니 레튼 회장은 “한국을 아시 아 진공펌프 시장의 전략 기지로 삼아 세계 시장 진출을 확대할 방 침”이라면서 “고도의 기술역량과 건실하고 헌신적인 인재를 보유 한 한국은 아트라스콥코 그룹의 핵심 시장이다. 한국에서 추가적 인 인수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 라고 밝혔다. 그는 “아트라스콥코의 142년, 아트라스콥코 코리아의 34년 혁 신과 전문성이 앞으로도 한국 산 업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 고 강조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gmail.com

동남아시아 고속철도 놓고 중국-일본 수주 경쟁 ‘치열’ 인네, 건설 계획 백지화… 중간속도의 철도 건설 결정 동남아시아의 고속철도 프로젝 트를 둘러싸고 중국과 일본이 치 열하게 경쟁한다고 중국 북경청 년보가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태국과 미얀마, 라오스,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각국에 고속철을 건설하는 중국 의 계획에 일본이 최대 적수로 등 장했다면서 양국이 고속철 프로 젝트 수주를 놓고 펼치는 경쟁을 소개했다. 태국은 지난해 11월 중국과 공 동으로 동북부 국경 지대인 농카 이와 동남부 산업지대인 라용을 잇는 길이 867㎞의 철도건설 계 획을 승인한 뒤 최근 연내 착공을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피력했다. 그러나 일본은 양국 간 합의를 전후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가 직접 적극적인 유치전에 뛰어

들면서 방콕-치앙마이 간 635㎞ 의 고속철도 건설에 일본 신칸센 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태국과 협 의를 진행 중이다. 중국과 태국, 일본과 태국이 각 각 추진 중인 노선이 겹치지는 않 지만, 일본의 이 같은 적극적 조치 는 중국과 경쟁하거나 정세를 어 지럽히려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고 신문은 지적했다. 인도네시아는 중·일 간 수주 경 쟁이 가장 치열하게 펼쳐지는 곳 이다. 중국과 일본은 인도네시아 의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건설 계획과 관련, 자존심을 건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여 왔다. 조만간 수주자를 결정할 예정 이던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달 초 고속철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고 중간속도의 철도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양국 간에는 새로운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또 다른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가 능성이 크다. 중국과 미얀마를 연결하는 철 도 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 미얀마 측에 의해 제동이 걸린 상태다. 이에 앞서 일본 측이 지난해 3 월 미얀마 정부에 78억엔 상당의 무상원조 결정을 내린 바 있어 일 본이 미얀마의 제동에 영향을 미 쳤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밖에도 중국은 ‘일대일로’(一 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 젝트의 일환으로 윈난(雲南)성 쿤 밍(昆明)에서 출발해 라오스, 베 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까지 연결하는 범(泛)아시아 철도노선 건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계획만 큼 진척은 없는 상황이라고 신문 은 전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의 자료를 보면 2014년 베트남에서 냉장고 판매량은 일본 업체가 1∼ 5위를 휩쓸며 시장 점유율 79.9% 를 차지했고 한국 제품의 점유율 은 10.3%에 그치는 등 주요 가전 제품 시장에서 일본의 지위는 여

전히 공고하다. △12억 인구로 주목받는 인도…고 전하는 한국 제조업, 현지 생산 성과 인구 12억의 인도가 나렌드라 모디 정부 출범 이후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한국 제조업은 이곳에서

고전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뉴델리지부에 따 르면 올해 1∼7월 한국의 대인도 수출액은 69억7천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 감 소했다. 특히 1월 수출액은 작년 동월

대비 6.1% 늘어났지만 3월에 누 적 수출액 1.0% 감소로 돌아선 뒤 달마다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 한국의 대인도 주요 수출품목 에는 철판, 자동차 부품, 석유제품 등 중화학공업 제품이 83%를 차 지하기에 이 같은 수출 부진은 한 국 제조업의 부진과도 직결된다. 물론 인도의 전체 수입액이 지 난 2분기에만 12.7% 감소한 점 등 을 고려하면 한국의 수출 감소폭 은 상대적으로 작다고 볼 수도 있 다. 하지만, 한국은 2014년 인도 전 체 수입액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전년보다 12.4% 많은 127만8천 200만 달러를 수출했기 때문에 최근의 상황에 대해 우려하는 목 소리가 높다. 특히 석유화학 합섬원료의 수 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9.8%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줄 었고 합성고무, 석유제품 등의 수 출액이 30% 이상 줄었다. 반면 무선통신 기기, 공기조절 기·냉난방기, 철도 차량·부품 등 은 수출이 증가했다. 한국무역협회 뉴델리 지부 관 계자는 “세계 경기 침체와 함께 인도도 전체적인 무역규모가 감 소하고 있는데다가 유가 하락으 로 우리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하 락한 것이 대인도 수출액이 줄어 든 가장 큰 원인으로 본다”고 설 명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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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2015년 9월 22일 화요일

전쟁 속 인간 드라마… 비극과 희극의 공조 ‘서부전선’ 바야흐로 한국은 문화 대국. 특히, 영화는 대한민국이 가장 큰 메리트를 가진 문화 파트이다. 헐리웃 영화 즉, 갑이라 일컬어지는 그들도 개봉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주연 배우들을 한국에 먼저 보낼 만큼 영화 업계에서 우리나라의 위 상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더욱이 한국에서의 흥행지표는 전 세계의 흥행의 기준이 될 만큼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보는 눈이 높아진 대한민국의 영화 수요층을 위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국내외 신작 영화들을 흔하고 뻔한 형식적인 리뷰의 틀을 벗어나 평범하지 않은 20대 남녀 관객의 눈으로 본 박기자와 서기자의 ‘주관적’인 수다를 전해보고자 한다.

● 극장을 나서며

본지 연예부 기자의 무비 토크

박홍민·서보람 ‘설왕설래’ ‘서부전선’ 장르 : 전쟁, 드라마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12분 개봉 : 9월 24일 감독 : 천성일 출연 : 설경구, 여진구, 이경영, 정성화 영화 ‘서부전선’은 농사짓다 끌려온 남 한군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 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 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 작품.

박 : 흔히 보던 전쟁 영화는 아니었어요. 독보 적인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전쟁 속 인간 드 라마’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어요. 서 : 맞아요. 영화 ‘해적’의 각본을 쓰셨던 ‘천 성일’ 감독이 이번 영화의 연출을 맡으셨어 요. ‘해적’에서 보여줬던 천성일 감독만의 재 치가 이번 영화에서도 잘 묻어났던 것 같아요. 박 : 대사를 굉장히 잘 쓰는 분이에요. 대사 속에 뼈가 있고, 현 세태를 꼬집는 메시지들 을 많이 녹여 놓은 것 같았어요. 그래서 와 닿는 대사가 많이 있었고요. 그리고 두 배우 가 만들어내는 케미와 연기도 훌륭했고, 무 엇보다 너무 많은 배우들이 나오지 않아서 혼란스럽지 않았다는 점이 좋았어요. 그래도 약간의 아쉬움은…

● 배우 그리고 연기 박 : 우리나라 연기파 배우의 대표죠. ‘설경 구’ 배우, 여태까지 수많은 작품을 통해 수많 은 캐릭터와 연기를 보여줬어요. 물론 전작 ‘나의 독재자’에서 흥행 실패를 맛보시긴 했 지만, 역시 흔들리지 않는 연기력으로 이번 작품의 중심을 잘 잡았죠. 서 : ‘설경구’는 연기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 것 같아요. 이번에는 코믹한 인물을 맡았는 데, 이 배우만이 만들 수 있는 진중함을 잃지 않고 다채로운 모습들을 보여줬어요. 표현력 이 정말 뛰어난 배우라고 생각해요. 다른 배 우들과 확실히 차별점이 있는, 자신만의 무 언가를 가지고 있는 배우에요. 그래서 이번 영화에서도 자신만의 연기를 확실하게 보여 줬고, 그게 느껴졌어요. 다른 배우에게서는 볼 수 없는 ‘설경구’ 특유의 코믹함을 볼 수 있었어요. 박 : ‘설경구’의 이번 역할은 농사를 짓다가 끌려온 ‘졸병 병사’에요. ‘‘설경구’의 평소 모 습이 많이 투영되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

어요. 배역의 나이도 ‘설경구’의 실제 나이와 비슷하고, 세어져 나오는 연기들이 ‘설경구’ 라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무의식적인 행동들 이 ‘남복’이라는 인물과 잘 맞아 떨어졌던 것 같아요. / 그리고 ‘국민 오빠’죠. ‘여진구’ 배 우, 굵고 깊이 있는 목소리로 많은 누나 팬들 을 거느리고 있어요. 누나 팬으로서 어 때요? 서 : 제가 나이가 아주 조금(?) 더 많지만 오빠 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로 너무 멋있고 늠름 한 배우에요.(흐뭇 미소) ‘여진구’는 그간 수 많은 작품들을 통해서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 정받았어요. 그런데 조금 아쉬운 점은 코믹 연기가 아직은 어색한 감이 있다는 거예요. 전작들에서는 진중하고 멋있고, 남자다운 면 모를 많이 뽐내서 그런지 이번 작품에서는 약간 어설프게 보였다고나 해야 할까… 하지 만 감정이 드러나야 하는 장면에서는 정말 소름이 끼칠 정도로 섬세하게 표현해냈어요. 대단한 배우에요. 박 : 서기자가 말한 대로 아직 희극을 확실하 게 소화하기에는 조금 딱딱함(?)이 있어요. 비극에서는 ‘여진구’가 가진 목소리와 분위 기가 잘 어울리는 부분이 많이 있지만, ‘서부 전선’에 100% 녹지는 못한 것 같다는 느낌은 있네요.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설경구’와 오로지 연기만으로 해결해야 하는 장면들이 많았고, 그 안에서 관객들의 웃음을 끌어내 야 했는데 그것에 대한 부담이 있었을 것 같 아요. 그래서 코믹함을 유발해야 하는 장면 에서 ‘여진구’가 가지고 있는 텐션이 느껴져 서 자연스럽게 몰입하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여진구’가 표현하는 소년병의 느낌, 병사가 가지고 있어야 하는 딜레마와 삶에 대한 고 찰, 그리고 더 나아가서 전쟁의 마지막에 자 신의 갈 바를 선택해야 하는 모습은 잘 보여 준 것 같아요. 두 사람이 만들어낸 장면들은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잘 어울림’이 있었어 요. 여자 배우가 없었음에도 칙칙하지만은 않았어요.

● 소품, CG, 배경 박 : 이 영화가 가지고 가는 메인 스토리는 소 박해요. 어리고, 모르는 것이 많은 소년병과 세상 물정 모르는 40대 농부가 집으로 돌아 가려고 하는 간단한 내용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 영화다 보니 CG나 소품의 디 테일함과 스케일을 무시할 수 없었어요. 저 는 보는 내내 실감나는 전쟁 장면에 압도됐 었는데, 어땠어요? 서 : 전쟁 상황을 정말 생동감 있게 보여줬어 요. 폭탄이 터지고 전투기가 날아다니고, 그 안에서 군인들이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누며 싸우는 장면들이 리얼했어요. 마치 제가 그 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특히 저는 전투기에서 떨어지는 폭탄과 그 아래에 있는 혼비백산한 사람들의 모습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박 : 영화 속에서 ‘여진구’와 ‘설경구’ 배우가 가지고 있는 고민이나 상황, 해야 하는 목적 들은 단순해요. 비문을 전달하고 집으로 돌 아가서 애를 봐야 하고, 어머니를 모셔야 하 는 것뿐이에요. 그런 간단한 문제임에 반해 전쟁 장면은 엄청나게 리얼하게 찍었어요. 그래서 상황을 극명하게 대비시켰죠. 그들은 작은 삶의 문제 하나를 해결하려 하지만, 그 문제를 만든 것은 냉혹한 현실이라는 것을 큰 스케일의 전쟁 장면이 부각 시키지 않았 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이 영화의 중 심에 있는 탱크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는 데, 실제로 탱크를 제작했다고 해요.

● Good & Bad 서 : 기존의 전쟁 영화와는 다르게 주제를 가 볍게 다뤘어요. 말 그대로 가볍게 볼 수 있는 전쟁 영화에요. 개인적으로 효과음이 크고 잔인하면서 끔찍한 영화는 싫어해요. 이 영 화는 그런 것들을 담지 않았고, 전쟁 속에서 피어나는,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의 우정을

보여준 영화여서 그 점이 좋았어요. 반면에 아쉬운 점은 남는 것이 없었다는 거예요. 이 야기가 흘러가는데 약간 어설픈 점이 있었고 무얼 이야기하려고 했는지를 잘 모르겠어요. 박 : 전쟁의 참혹함을 묘사한 영화라기 보단 인간과 우정에 대해 포커스를 맞췄고, 그 점 을 잘 표현한 두 배우의 연기가 빛났어요. 그 런데 반면에 ‘천성희’ 감독이 ‘두 배우의 연 기력만 믿고 영화를 찍은 것이 아닌가?’란 생 각이 들어요. 두 배우가 붙는 신이 많고 길이 도 긴데, 아무리 연기력이 좋은 배우라고 해 도 템포가 늘어지면 지루함이 따를 수가 있 어요. 그래서 장면마다의 텐션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그게 조금 아쉬워요. 연출적 인 면에서 조금 더 전략적인 방법을 썼다면 좋았을 것 같네요. 그리고 유치한 요소들이 많이 있었어요. 이 영화와는 맞지 않는 튀는 것들이 있어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카메오들 이 주는 깨알 같은 재미들이 이 영화를 보는 다른 백미가 아닌가 싶어요.

● 이런 사람에 추천한다 서 : 색다른 전쟁 영화, 코믹한 전쟁 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들과 ‘여진구’의 새로운 모습 을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해요. 아마 영 화를 보고 나면 ‘괜찮네’라는 생각을 하시게 될 거예요. 박 : 이 영화가 추석 시즌인 24일에 개봉해요. 추석 때 가족들이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욕설이 나오긴 하지만, 상스럽지 않은 구수 한 욕이고 내용 자체가 따뜻해서 가족들이 함께 보면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끼실 수 있 을 거예요. 그리고 영화 ‘실미도’를 재밌게 보신 분들, 설경구라는 배우가 만들어내는 같은 소재 다른 관점을 가진 영화라는 점에 서 한 번 보시면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ntertainment

2015년 9월 22일 화요일

원조 요정 ‘성유리’ 까칠 톱스타 변신 성유리(사진)가 변했다.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로 오랜 간만에 스크 린으로 돌아온 원조 요정 성유리가 반전 매력을 선 보이는 까칠한 여배우 ‘서정’으로 분하는 것. 이번 영화에서 성유리가 맡은 ‘서정’은 완벽한 외 모로 사랑 받고 있는 배우이지만, 그에 반비례하는 성깔로 자신이 출연하는 막장 드라마 피디, 작가, 톱 스타인 상대 배우 모두에게 가리지 않고 콧대 높은 까칠한 여배우이다. 극 중 ‘서정’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에는 상대 불 문 돌직구를 날리지만, 은근히 소심한 모습까지 보 여주며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 정이다. 까칠하고 도도한 성격의 이면에는 그녀를 최고의 스타로 만들 기 위해 고 군분투하는 ‘태영’(김성 균)의 진심 을 고마워 하고 아끼 는 모습까지 보여 눈길을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서 반전 매력 김성균과 로맨스 케미 기대감 증폭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 요리사, 허당 패션디자 이너 등 변신을 거듭하면서 물오른 연기력과 미모로 사랑을 받고 있는 성유리. 이에 그녀의 새로운 변신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 고 있다. 한편,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가깝다는 이유 만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각양각색 사람들에 게 찾아온 일상의 가장 빛나는 고백의 순간을 담은 작품으로 오는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역대급 악역 계보 이어 수상한 식당 주인 상철役 마동석(사진)이 ‘나쁜 X’의 계보 를 잇는다. 영화 ‘함정’에서 마동석이 역대 급 악역 연기를 선보여 ‘추격자’하정우, ‘악마를 보았다’-최민식 의 뒤를 잇는 것. 이번 작품에서 마동석은 겉으 로는 과도한 친절을 베풀지만 어 딘가 모르게 묘한 분위기가 흐르 는 수상한 식당 주인 성철 역을 연 기한 마동석은 극 중 소름 끼치는 악역 연기를 통해 관람객들로부 터 큰 호평을 얻고 있다. 그의 이러한 연기 변신은 그 동 안 대중들에게 보여준 이미지와 는 전혀 다른 모습이라 더욱 놀라 운데, 1000만 영화 ‘베테랑’의 ‘아 트박스 사장님’과 더불어 일명 ‘배 달통 아저씨’라 불리는 친숙한 이 미지의 그가 수상한 식당 주인으

로 변신해 극장가를 소름으로 몰 아 넣고 있다. 마동석의 이러한 변신은 ‘추격 자’에서 어리숙한 외모와는 다르 게 흉악 범죄를 저질렀던 배우 하 정우, ‘악마를 보았다’에서 지적이 고 푸근한 외모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악랄한 악역을 선보인 최민 식에 이어 악역 배우 계의 새로운 획을 그을 연기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영화 ‘함정’은 5년 차 부부 준식(조한선 분)과 소연(김민경 분)이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고, 그 곳에서 인터넷을 통해 우 연히 알게된 식당에서 친절한 주 인 성철(마동석 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를 다룬 스릴러로 현재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한채아, 하얀 소복 입고 ‘관능청순’ 매력 발산 ‘장사의 신-객주 2015’ 비하인드 스틸 공개 화제 한채아(사진)가 남심을 자극한다. KBS 새 특별기획드라마 ‘장사 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가 한 채아 의 청순하면서도 관능적인 모습 이 담긴 시선 강탈 비하인드 스틸 을 공개한 것. 이번 드라마에서 한채아는 마 음속에 불길을 안고 사는 경국지 색 ‘조소사’ 역으로 분한다. 데뷔 이후 사극에 첫 도전하는 한채아는 조선 최고 절세미인으 로서 지금까지 와는 다른 색다른 연기변신을 감행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 는 하얀 소복을 입은 한채아가 물 에 흠뻑 젖어 속살이 비치는 모습 이 담겨 있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울러, 바닥에 털썩 주저앉은 채 숨을 고르고 있는 한채아의 가

련하고 애처로운 모습이 머리부 터 발끝까지 촉촉이 젖은 ‘순백 의 여신’ 자태를 고스란히 담고 있 어 이번에 그녀가 보여줄 ‘조소사’ 라는 캐릭터에 더욱 궁금증이 커 진다. 제작사 측은 “한채아는 ‘장사의 神-객주 2015’에서 주인공인 장 혁과 운명적인 사랑을 이끌어가 는 매우 중요한 역할”이라며 “머 리부터 발끝까지 조선시대 절세 미인다운 최강미모로 극중 조소 사를 표현해낼 한채아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새 수목드라마 ‘장사 의 神-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 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 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 낸 작품으로 1979년부터 총 1465

연예 단신

끈다. 또한, 성유리는 10년째 자신을 세심하게 챙기면서 노력한 ‘태영’ 역을 맡은 김성균과 함께 선보일 로맨 스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간 성유리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 며 각양각색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면서 큰 호 평을 받았다.

‘함정’ 마동석, 진짜 나쁜남자가 왔다

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 으로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파란 만장한 삶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오는 9월 23일 첫 방송.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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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국내 최초 돔 콘서트 새로운 형식의 공연 선사 엑소(사진)의 새로운 시도가 화제다. 엑소가 국내 최초로 돔 콘서트 ‘2015 엑 소-러브 콘서트 인 돔’(2015 EXO-Love CONCERT in DOME)을 연다. SM은 “최초로 돔 콘서트를 개최하는 만 큼 무대와 토크, 이벤트가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해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엑소는 올해 발표한 정규 2집 ‘엑소 더스’(EXODUS)와 2집 리패키지 앨범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가 판매량 100 만 장을 돌파하면서 정규앨범 모두를 밀리 언 셀러로 만드는 기록을 세워, 뜨거운 성 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돔 콘 서트를 준비했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10월 10일 오후 6시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위치한 고척 스카이 돔에서 개최되며, 티켓 예매는 예스24 홈페 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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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이드

2015년 9월 22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박해미 “인교진 내 오른팔” KBS ‘발칙하게 고고’서 콤비로 활약 인교진과 박해미가 ‘꿀 케미’를 선보인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발칙 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 / 연출 이은진, 김정현)에서 이색적 인 콤비로 활약하게 될 인교진(임 수용 역)과 박해미(최경란 역)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철두 철미해보이는 스타일에서부터 묘 하게 닮은 분위기까지 자아내며 눈길을 끌었다. 박해미는 극중 세빛고를 명문

고로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교장선생님으로, 인 교진은 그녀의 비위를 맞추며 세 빛고의 최대권력을 쥐고 있는 교 사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두 사람은 학교의 권력과 명성 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극전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으로, 이들 이 선보일 의외의 케미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인교진과 박해미는 댄스부 ‘리얼킹’에 소속된 열등생 정은지(강연두 역)와 전교 1등 엄

왼쪽부터 인교진, 박해미

친아 이원근(김열 역)과는 첫 회 부터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갈 등 관계를 조성할 것을 예고해 궁 금증마저 자아내고 있다.

‘시그널’ 초호화 라인업에 방송계 ‘들썩’ ‘미생’ 김원석PD와 김혜수·조진웅·이제훈 뭉쳐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톱배 우들이 뭉쳤다.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에 김혜수와 조진웅, 이제훈이 함 께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시그널’은 현재의 형사들과 과거의 형사가 낡은 무전기로 교 감을 나누며 장기 미제사건을 해 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다. 이번 드라마는 ‘미생’ ‘성균관 스캔들’을 연출한 김원석PD와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를 집 필한 김은희 작가가 함께 의기 투합한다. 김원석 PD는 “‘그렇게만 되 면 얼마나 행복할까’ 상상했던 캐스팅이 현실이 됐다”며 “믿

기 힘들 정도로 기쁜 한편 엄 청난 책임감을 느낀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드라마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 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역대급 캐스팅으로 tvN 개 국 10주년의 의미를 더하게 될 2016년 tvN 첫 금토드라마 ‘시 그널’은 내년 1월 방송 예정이 송새봄 기자 다. songsebom@sisailbo.com

이에 더해 탄탄한 연기 내공으 로 무장한 두 배우들의 열연과 호흡이 드라마에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TV하이라이트

SBS ‘불타는 청춘’ (저녁 11시 15분) 있다.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는 명문 대 입학을 위해 치열한 경쟁이 존 재하고 있는 명문 기숙 고등학교 에서 기상천외한 치어리딩 동아 리가 생겨나면서 벌어지는 리얼 스쿨성장스토리로, 열여덟 청춘 들의 가슴 뜨거운 우정과 풋풋한 로맨스가 안방극장의 원기 충전 을 확실하게 책임질 것을 예감케 하고 있다. ‘발칙하게 고고’는 ‘별난 며느 리’ 후속으로 내달 5일 방송 될 예 정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이준’ 뱀파이어로 파격 변신

쏟아지는 청춘의 사랑고백

집을 찾아 떠나는 길, 청춘들 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무려 450년이나 된 상상을 초 월하는 오래된 집에서의 생활을 위해 수지와 완선이 나섰다. 깐깐한 현장 소장을 변신한 수지와 강렬한 완선이 만들어낸 청춘 하우스. 그러나 갑자기 쏟

아지는 비에 최악의 상황이 연 출됐다. 과연 산 중턱에 자리한 ‘오싹 하우스’에서 잠을 청할 수 있을지? 하지만 쏟아지는 비에도 불타 는 청춘의 마음을 막을 수 없다. 난데없는 사랑고백, 설레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찾아간다.

OCN ‘뱀파이어 탐정’서 오세정·이세영 함께 호흡 이준<사진>의 이미지 변신이 화 제다. 다양한 장르물로 활약을 펼쳐 온 이준이 이번에는 뱀파이어 역 할에 도전한다. OCN에서 방송되는 새로운 판 타지 수사극 ‘뱀파이어 탐정’ 주인 공에 이준이 발탁된 것. 드라마 ‘뱀파이어 탐정’은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된 까칠한 사설 탐정 ‘윤산’ 이 다양한 사연 을 가진 의뢰인들의 사건을 해결 해나가며 자신을 둘러싼 미스터 리와 과거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 기다. 이준은 “오랜만에 액션연기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지금까지 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드라마에는 오세정과 이 세영이 함께 출연하며, 오정세는 윤산과 호형호제하는 노총각 탐 정 ‘용구형’, 이세영은 뒷골목을

EBS ‘세계테마기행’ (저녁 8시 50분)

원시의 푸른 숨결

무대로 사기를 치며 살아가는 ‘한 겨울’을 연기한다. 한편, 사전 제작으로 완성돼 내 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뱀파이 어 탐정’은 오는 11월 크랭크 인 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00 KBS 특선 뮤직토크쇼 가요1번지 11:55 바른말 고운말 (재)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1대 100 (재) 12:00 청춘FC 헝그리 일레븐 (재)

5:00 MBC 뉴스 5:10 MBC네트워크특선 어부의 만찬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이브의 사랑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앙코르 MBC 다큐스페셜 12:00 MBC 정오뉴스

5:00 SBS 5 뉴스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30 접속! 무비월드 스페셜 12:00 SBS 12뉴스 (수화) 12:50 불타는 청춘 (재)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7:00 레이디 버그 8:00 딩동댕 유치원 9:00 크레멍의 창의력 팡팡 9:40 부모-이슈 N 맘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2:00 2015 KBS배 전국리듬체조대회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이웃집 찰스 8:25 가족을 지켜라 9:00 KBS 뉴스 9 10:00 시사기획 창 10:55 숨터 11:00 KBS 뉴스라인 11:40 창의인재 프로젝트 생각의 집

1:10 체인지업 도시탈출 (재) 2:00 KBS 뉴스타임 2:10 특선 다큐 3:05 후토스-잃어버린 숲 (재) 4:00 TV 유치원 4:35 동물의 세계 6:00 KBS 글로벌 24 (수화) 6:30 2TV 저녁 7:50 다 잘될 거야 8:30 생생정보 8:55 1 대 100 10:00 별난 며느리 11:10 우리동네 예체능 0:30 스포츠 하이라이트

1:20 헬로키즈 아하! 동물탐험대 2:30 내 품에 라바와 친구들 3:00 MBC 뉴스 (수화) 3:40 통일전망대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딱 너 같은 딸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화정 11:15 PD수첩 0:10 MBC 뉴스 24 0:15 MBC 100분 토론

2:00 네트워크 현장! 고향이 보인다 3:00 SBS 뉴스 (수화) 4:00 꾸러기탐구생활 스페셜 4:30 내 마음의 크레파스 5:0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5:30 로봇 트레인 6:00 생방송 투데이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SBS 뉴스토리 10:00 미세스 캅 11:15 불타는 청춘 0:35 나이트라인 *1:0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1:05 지식채널e 1:40 즐거운 수학 EBS MATH 2:00 허풍선이 과학쇼 3:00 꼬마 철학자 휴고 4:50 Why - 최고다! 호기심딱지 (재) 5:30 뽀롱뽀롱 뽀로로 (재)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30 EBS 뉴스 (수화)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다큐 프라임 10:45 리얼극장 0:10 EBS 인문학 특강

바벨투아프는 팔라우에서 가 장 큰 섬으로 섬 면적의 대부분 이 열대림으로 덮여있는 곳, 이 곳에서 원시 자연을 온몸으로 만 나는 짜릿한 체험을 해본다. 이곳 밀림에 남겨진 팔라우의 전통 가옥, 바이(Bai)와 수수께 끼 돌 유적 ‘스톤 모놀리스(Stone

Monoliths)’를 통해 팔라우 인들 의 신화와 전통을 엿본다. 현지인의 집에 초대받아 이들 의 특별 보양식을 대접받는데, 다름 아닌 박쥐 요리! 손질하지 않고 박쥐를 통째로 탕을 끓이는 데, 우리에겐 낯선 음식인 박쥐 요리. 과연 그 맛은 어떨까?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저녁 10시 50분)

마지막 이야기

서인천고에서의 마지막 이야 기가 시작된다. 영어시간, 뜬금없는 가창력 대결을 펼쳤다. 명불허전 실력 파 아이돌 ‘승연’의 노래에 교실 은 눈물 바다가 되고, 숨은 능력 자 신수지의 노래에 엄지를 올 리는 아이들. 감미로운 목소리

를 소유한 그녀들이 풋풋한 하 모니를 선보인다. 옆 반에서는 사뭇 진지한 모 습의 성훈이 시를 읽어주는 남 자였다가 애교 만점 추반장으로 급 변신했다. 추반장이 숨은 매 력을 대방출한 모습은 ‘학교 다 녀오겠습니다’에서 공개된다.

tvN ‘현장토크쇼 TAXI’ (저녁 8시 40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50 살림9단의 만물상 (재) 7:0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40 TV조선 뉴스 9 (수화) 9:5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20 강적들 (재) 12:5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식톡락 테라피 힐링의 품격 (재) 7:00 이야기 보따리 (재) 8:00 JTBC NEWS 아침 & (수화) 9:10 백인백곡 끝까지 간다 (재) 10:15 마녀사냥 (재) 11:45 냉장고를 부탁해 (재)

5:30 독한인생 서민갑부 (재) 6:40 굿모닝 A (수화) 7:5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5:50 천기누설 스페셜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1:5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6:00 명단공개 (재) 6:40 삼시세끼 정선편 (재) 8:20 집밥 백선생 9:40 울지 않는 새 10:30 문제적 남자 (재) 12:00 막돼먹은 영애씨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이것은 실화다 (재) 7:35 모란봉 클럽 (재) 8:45 TV조선 뉴스쇼 ‘판 9:40 TV조선 스포츠 ‘판’ 9:50 이경규의 진짜카메라 11:00 호박씨

1:05 비정상회담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30 냉장고를 부탁해 (재) 7:55 JTBC 뉴스룸 9:40 내 나이가 어때서 11:00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0:15 비정상회담 스페셜 *1:45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재)

1:50 뉴스 특급 3:00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30 박정훈의 뉴스 TOP10 7:10 나는 몸신이다 (재) 8:20 갈데까지 가보자 9:3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충격 실화극 싸인 0:30 아내가 뿔났다 (재)

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30 뉴스 BIG 5 4:50 뉴스&이슈 6:1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속풀이쇼 동치미 (재) 9:50 휴먼다큐 사노라면 11:00 엄지의 제왕 0:40 엄지의 제왕 (재) *1:30 스포츠 야

1:20 막돼먹은 영애씨 14 (재) 2:40 두번째 스무살 (재) 5:20 명단공개 (재) 6:20 집밥 백선생 (재) 7:40 오 마이 갓 8:40 현장토크쇼 TAXI 9:40 집밥 백선생 11:00 막돼먹은 영애씨 14 0:20 현장토크쇼 TAXI (재) *1:20 막돼먹은 영애씨 14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슈퍼와이프들의 만남

완벽한 그들 옆에는 더 완벽 한 그녀들이 있다. 원조 꽃미남 ‘조민기’와 부드러운 카리스마 ‘이범수’를 사로잡은 능력녀들. 일도 사랑도 완벽하게 해내는 ‘슈퍼와이프’ 김선진과 이윤진 이 택시에 탑승했다.

화끈한 그녀들의 남편 뒷담 화와 ‘이제는 말할 수 있다’라고 외치며 숨겨진 이야기를 폭로하 는 시간. 두 아이들을 모두 명문 대에 보낸 김선진의 자녀 교육 비법과 카리스마 넘치는 그녀들 의 훈육기가 공개된다.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파주시 ‘농업경영인 한마음대회’ 개최

안산시, 공직기강 확립 특별감찰 실시 공직자 행동강령·부패행위 근절 위해 특별점검 7개반 편성… 내달 2일까지 감찰

파주 농업경영인 ‘한마음 체육대회’로 화합 ‘제23회 농업경영인 한마 음대회’가 최근 이재홍 시장 을 비롯해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파주시 문산의 내포리 체육공원에서 성황리 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우수 농업경영 인 16명 시상 및 우수 회원 자 녀 장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농업조직 발전에 공이 많은 김병수 시의원 등 8명에 게도 감사패 전달과 함께 족 구 등 다채로운 체육행사와 함께 가족 한마음 어울림마당 이 이어졌다. 이재홍 시장은 축사를 통해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선도적 예방차단과 장기적인 봄 가뭄극복 등 어려운 농업 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한 농업 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정부 5개년간의 농 정 로드맵인 농업·농촌 및 식 품산업 발전계획을 바탕으

로 쌀산업 발전 및 소비촉진 을 위해 홍보 강화, 농기계임 대사업소 북부지소 설치운영, 농산물종합유통센터 및 농산 물종합가공센터 건립한다고 밝혔다. 또한 장단콩 웰빙마루 200 억 확보 쾌거 달성 사실과 함 께 향후 첨단 기술보급과 수 출 경쟁력 있는 전문화·규모 화된 전업농을 육성해 6차산 업화를 주체화해 나갈 계획이 라고 말해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한국농업경영인 파주 시연합회는 “파주의 농업 발 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 고 있는 농업경영인의 자긍심 을 높이고 농업정보를 나누 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며, “기후변화 등 수입 농산물 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 특화 농업을 육성하기 위한 결의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경기 안산시는 공직자의 공직 기강을 점검해 건전한 추석 명절 보내기를 솔선 실천하고, 시민들 로부터 신뢰받는 공직풍토를 조 성하고자 강도 높은 공직기강 감 찰에 나섰다. 이번 감찰은 시 감사관을 총괄 반장으로 7개반 26명으로 특별점 검반을 편성해 본청, 직속기관, 동

주민센터, 산하기관 등에 대해 오 는 9월 21일부터 10월 2일까지 12 일간 감찰활동에 들어간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사회분위기 에 편승한 음주운전, 각종 특혜나 알선·청탁, 금품 및 향응·선물수 수 등 비위행위와 허위 출장, 당직 근무 수칙 미 준수, 책상 위 주요 서류 방치, 근태관리 등 공무원 복

개웅초교 앞 사거리 교통설비시설 새단장 마쳐

복지사각지대 없는 동구 만들기 인천 동구는 21일 대회의실에 서, 관내 복지사각지대 해소 노력 을 위해 복지통장 및 동 복지협의 체 위원 220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및 전문성 확보에 대한 교육 을 실시했다. 구에 따르면 동구는 지난 2014 년 9월 관내 11개 동을 중심으로 동 복지협의체를 구성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 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는 가운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지

원과 사각지대 완전 해소를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관내 사정을 잘 알고 동구에 깊 은 애정을 갖고 있는 대상자로 구 성된 이날 교육에는, 우수명 대림 대학교 사회복지학 교수가 강사 로 나서 복지사각지대 문제 해결 을 위한 민간 인적 네트워크 구성 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복지통장과 복지협의체 위원들은 앞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지와 협조를 아끼

하고, 적색 바닥재로 보도를 재포 장해 보행자와 차량의 이동 경로 를 구분했다. 또한 과속과 무단횡 단을 단절하기 위해 과속방지턱 과 무단횡단 금지시설 표지판, 신 호기도 신설했다. 특히 학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개봉로(해오름학원-프라자약국) 에 횡단보도를 설치해 통학생들 의 보행 통로를 확보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교통 환 경 개선사업으로 인근 주민들의 보행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에 크 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 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학생대상 수요조사실시… 특성에 맞는 강의 진행 인천시 부평구는 9~10월 두 달 동안 지역 내 특성화고등학교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 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 는 특성화고교 취업특강’을 실시 한다. 이번 교육은 인천세무고등학 교, 부평공업고등학교, 인평자동 차정비고등학교에서 열리며 자기 PR법, 취업동기 부여, 자아성취감 향상, 취업목표 설정 등 각 학교 특성에 맞춰 다양한 내용을 강의 한다. 지난 주 진행된 인천세무고 특 강에서는 자기 이미지 진단을 통 한 이미지 분석·관리 방법과 예비 면접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각종 코칭을 했다. 부평공고 특강은 취업에 대한

서초구 “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실시 성·가정폭력 이제 개인문제 아닌 사회문제 교육 대상별 특징 따른 맞춤형 교육 실시 서울시 서초구는 ‘서초구 아 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주최로 지난 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주민속으로 찾아가는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하 고 있다. 정부의 4대악 근절을 위한 범

이며, 아울러 비위발생 부서장도 연대책임을 물어 문책하는 등 고 강도 감찰을 예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직사회 부패척 결 및 청렴도 향상 일환으로 전 공 직자를 대상으로 지난 9월 15일 부터 16일까지 청렴도 향상을 위 한 공직부패방지 청렴교육을 4기 에 걸쳐 실시했다”며 “지속적으 로 청렴주의보를 발령하여 경각 심을 고취하는 등 앞으로도 신뢰 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해 나가겠 다”고 말했다.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인천, 복지협의체 위원 교육 실시

부평구, 특성화고교 취업률 높인다

서울시 구로구가 통학생 안전 확보를 위해 실시한 개웅초교 앞 교통 환경 개선사업을 최근 마무 리 했다. 개봉로와 개봉로 11길이 만나 는 개웅초교 앞 사거리는 교통 사 망사고와 무단횡단이 빈번히 발 생해 인근 거주자들이 개선을 요 구해 왔다. 구로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시비 1억2,000여만원을 지원 받아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교통 환경개선사업을 8월 시작해 최근 완료했다. 구로구는 불명확했던 차도와 보도 사이의 노면표시를 명확히

무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직무해태 및 기강해이를 예방하기 위해 명절을 핑계로 행 정처리 지연, 불법·무질서 묵인· 방치, 근무시간 중 무단이석 후 사 적용무, 부정 초과근무, 음주운전 등 복무기강 해이와 직무해태 및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 행위에 대 해서는 엄정한 조치로 공직기강 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감찰결과 경미한 지적사 항은 현지 시정하지만 주요 비위 관련 공직자는 법령에서 정하는 최고 수준으로 엄중 문책할 계획

관내 복지사각지대 해소 노력을 위해 복지통장 및 동 복지협의체 위원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및 전문성 확보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지 않기로 했다. 한편 이날 교육에 참석한 이흥 수 동구청장은 “앞으로 관내 복지 사각지대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 지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에게 관

심과 애정을 쏟을 것”이라며, “복 지통장 및 동 복지협의체 위원들 도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구로구, 통학길 환경개선 사업 완료

정부 차원의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을 하고 있지만 성폭력 및 가정폭력으로 인한 사건사고들 은 끊이지 않고 있다. 성폭력·가정폭력은 더이상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다. 그러나 가정폭력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민속으로 찾아가는 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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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경우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 이 가정폭력을 개인적인 문제 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실시하는 성·가정폭 력 예방교육은 지역 봉사자인 통장, 경로당 어르신, 직장 인 등 교육 대상별 특징에 따라 맞 춤형 교육으로 실시하여 많은 주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폭력예방교육을 통해 폭력 을 미연에 방지하며, 가정폭력 예방교육은 인권(사람의 존중), 자신 존종, 상대방 존중 등 소 통에 대한 내용으로 교육을 실 시하여 인식개선을 꾀했다. 서초동에 사는 한 교육 참석 자는 “폭력예방교육 후에『얼 굴이 펴야 인생이 핀다』라는 주제로 웃음치료 강의를 진행 하였는데 강의 시간 내내 웃음 이 떠나지 않아 자칫하면 무거 워 질 수 있는 강의를 웃음으로 끝내고, 하루 15초의 웃음이 삶 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도 이 번에 알게 되었다.” 며 뿌듯해 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화성시, 정신장애인 가족캠프 운영 자연속에서 가족과 함께 치유의 시간 가져

동기부여와 긍정적 자기 이미지 형성을 통한 자아성취감 향상 등 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고, 인평자 동차정보고에서는 취업 목표 설 정의 중요성과 목표에 맞는 구체 적인 로드맵 작성법을 강의할 예 정이다. 취업특강은 부평구가 특성화고 교(옛 실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 로 원하는 강의가 무엇인지 수요 조사를 실시한 뒤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진로결정에 대한 자신감 고취, 취업을 위한 이미지 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유 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화성시는 최근 15일부터 16일, 양일간 충남 보령에서 ‘2015 정신장애인 가족캠프’를 개최했다. ‘함께 하는 소소한 즐거움’을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관내 정신장애인과 가족 80명이 참여해 자연 속에서 함께 걷기, 머드 체험, 마음 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특히, 조현병(정신분열증), 양극성 정동장애, 심한 우울증과 같이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있거나 재활이 필요한 만성정신질환 자들은 자연속에서 가족과 함께 마음을 나누며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캠프 참가자들은 “병의 특성상 집에만 있으려하기 때문에 이 번 캠프와 같은 야외활동이 큰 도움이 된다”며 “가족은 물론이 고 다른 사람들과의 어울림이 큰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성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매월 1회씩 정신장애인 가족모 임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봉담읍과 동탄지역에 분소 를 설치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은지 기자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peunj@sisailbo.com

시흥시 어르신, 오래오래 건강히 사세요! 장수사진 찍기 행사 치뤄 경기 시흥시 신현동자원봉사자 회의 주최로 지난19일 주민자치 센터 대강당에서 ‘신현동어르신 장수사진 찍는 날’ 행사가 열렸다. 어르신 50여 명을 모시고 사진 을 찍어드린 이번 행사는 혼자서 는 하기 힘든 화장부터 한복 준비 까지, 여기저기서 봉사자들의 세 심한 배려를 엿볼수 있었다. 또한 자원봉사자회의 학생봉사 단 활동과 연계하여 어르신들이 촬영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네일 케어와 손 마사지를 해드려, 어르 신들이 손자손녀뻘 되는 학생들

과 직접 대화하는 시간까지 더해 졌다. 신현동에서의 장수사진 촬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자원봉사자회 장은경 회장은 “한 마을 주민분께서 5년 전에 자 원봉사자회에서 찍어주신 장수사 진 덕분에 어머님의 상을 무사히

치룰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마음이 뭉클했다”며 “노인분들이 학생들과 교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다시금 장수사진 촬영을 준비하게 되었 다”고 말했다.

서울시 마포구의회 다목적실 에서 지난 11일 진행된 ‘2015 마 포구의회 장애인정책 모니터링 보고대회’에서 최우수상에 신종 갑 의원이, 우수상에 김윤정 의원 과 백남환 의원이 선정됐다. 마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주관 으로 열린 이번 장애인정책 모니

터링 결과 보고대회는 2014년 7 월 1일부터 2015년 6월 30일까지 해당 기간 동안, 마포구의회 회의 록을 근거로 의원별로 회의에서 얼마나 장애인 당사자의 이해와 요구에 부합하는 장애인 정책 관 련 발언을 많이 하였는지와 장애 인과 관련된 조례 제·개정에 얼마

2층에서 버스환승 경인국철 부천 송내 북부역 의 버스 환승이 내달 3일부터 쉬워진다. 최근 경기도 부천시에 따르 면 송내 북부역의 역사 2층으 로 바로 연결되는 고가도로 공사가 끝나는 다음달 3일부 터 버스 환승 거리가 기존 90 m에서 20m로 크게 단축되 고 환승 시간도 6분에서 4분 으로 줄어든다. 2층 버스 환승구역은 오정 구 방향 A구역(7-1, 7-3, 23, 33, 50-1번 버스), 원미구 방향 B구역(15, 16, 27, 66, 96-1), 소사구 방향 C구역(23-5, 25, 96번)으로 나눠 운영된다. 역사 맞은편 둘리광장 앞 정류장(70, 302, 673, 700, 83 번 노선)은 반달공영주차장 앞으로 이전한다. 택시와 승용차는 지금과 같 이 1층으로 다닌다. 시는 송내역 북부 광장이 버스,택시,승용차가 한꺼번 에 몰려 늘 혼잡하고 시민 통 행에도 불편이 크자 292억원 을 들여 광장을 쉼터로 꾸미 고 버스를 2층 역사로 연결하 는 공사를 해왔다.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양주시, 전국 최고 품질 애호박 생산한다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애호 박 연구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고품질 애호박 생산 재배기 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15년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 해 마련됐으며, 애호박연구회원 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전문 강사 를 초청 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농장별 염류직접 상태와 토양 비배관리에 대하여 진단하고, 이에 요구되는 작물의 생리장해 원인분석 및 처방요령 등으로 교육에 참석한 회원들로 부터 좋은 호평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애호박 경쟁력 제 고와 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권취 식다겹보온커튼시설 설치와 공 동선별 포장시스템, 브랜드 개발 등 앞으로 많은 지원을 해 나갈 계 획”이라며 “양주골 애호박이 전 국 최고품질로 인정받을 수 있도 록 회원 모두가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새봄 기자

김용택 기자

songsebom@sisailbo.com

kyt@sisailbo.com

마포구, 의회 장애인정책 모니터링 보고대회 신종갑 의원 최우수상, 김윤정·백남환 의원 우수상

부천시, 송내북부역

나 노력하였는지를 모니터링하여 자체 평가지표에 따라 각 의원들 의 활동을 점수화하여 점수가 높 은 의원을 선정해 시상했다. 모니터링 결과 올해는 신종갑 의원이 최우수상을, 김윤정 의원 과 백남환 의원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신종갑 의원은 정책점 수와 발언성격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고, 김윤정 의원과 백남환 의

원은 정책점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지방의회 장애인정책 의 정활동 모니터링 사업’은 장애인 정책 모니터링 센터에서 2007년 부터 시행해온 사업으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대표기관인 각 지역 지방의회의 장애인정책 의정활 동을 감시하고 평가하며, 장애인 관련 정책에 대한 관심 촉구 및 공공성 향상 목적을 위해 실시되 고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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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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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경기도, 추석연휴 종합대책 마련

평택시

NH농협은행과 소상공인 공동지원 협약 경기도 평택시는 NH농협은행과 ‘소상공인 공동지원 협약’ 을 맺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은 평택시가 무이자로 맡긴 예탁금 10억원을 포함한 20억원의 대출재원을 조성해 평택지역 소상 공인에게 저리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소상공인은 신용도에 따라 1.45∼2.60% 포인트 낮은 이자 율로 최대 3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여주시

신품종 잡곡 삼다찰조 ‘황금물결 이뤄’

잡곡밥은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많고 열량은 낮아 다이어트 나 평소 건강식으로 먹기 좋다. 요즘 여주시 점동면 흔암리 김광식 씨(60세) 밭에는 신품종 잡곡 삼다찰조 이삭이 노랗게 익어가면서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다. 김광식 농가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삼다찰조’를 2014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종자를 구입해 200평의 밭에 재 배했다. 차조 ‘삼다찰’은 칼슘과 식이섬유 함량이 높고, 줄기 가 강해 잘 쓰러지지 않아 기계화 재배에 유리한 품종이 며 수확까지 130일 소요되는 만생종으로 기존 품종들 보다 20%(224kg/10a) 이상 높은 수량을 얻을 수 있다. 김광식 씨는 “맛, 수량, 재배측면에서 만족스럽고 올 해 2015년에는 600여 평에 재배하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작황이 좋아 풍년을 기대하고 있다.”며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전화주 문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여주에서는 제17회 여주오곡나루축제가 10월 30일부 터 11월 1일까지 3일간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경기도

민원·쓰레기·노숙인 지원·소방안전 등… 8대 분야별 대책마련 경기도가 민족 최대의 명절 한 가위를 맞아 안전하고 행복한 명 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추석 연휴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도민들이 명절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불편을 호소하는 교 통, 민원, 의료, 환경 등 생활과 밀 접한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해 도 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언제나민원실, 120 콜 센터, 수원역 민원센터, 의정부역 민원센터 등 경기도 민원 채널을 추석 연휴에도 운영하며 도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예정이다. 언제나 민원실은 여권발급, 각 종 증명 발급, 생활 및 고충 민원, 현장 민원을 24시간 처리한다. 수원역 및 의정부역 민원센터 는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각종 증명서를 발급하고, 오전 8시부 터 22시까지 민원 상담을 맡는다. 120경기도콜센터는 24시간 내내

각종 불편신고를 접수하고 도정 안내, 민원 안내, 외국어 및 수화 상담을 돕는다. 이와 별도로 자치행정국과 보 건복지국 등 민원 관련 8개 실국 13개 반으로 구성된 ‘추석 명절 종합상황실’을 9월 26일부터 29 일까지 유관기관과 긴급 연락체 계를 구축하고 민원을 공조 처리 하는 등 명절 연휴에 대비할 방침 이다. 도는 노숙인을 위해서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등 노숙인시설에서 공동 차례상을 마련, 차례를 지내 도록 했다. 또한, 거리노숙인 밀집 지역인 수원과 성남, 부천, 안산, 안양, 시흥, 의정부 등 7개시는 12 개 민간단체와 연계해 거리노숙 인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한다. 수원과 의정부에 위치한 노숙 인일시보호소에서는 명절기간 동 안 24시간 개방해 잠자리와 세면

도구 등 생필품, 세탁 및 목욕 등 을 지원한다. 경기도에는 자활시 설 노숙인 213명과 거리노숙인 201명 등 모두 414명의 노숙인이 있다. 독거노인 2만 9천명은 1,245명 의 생활관리사가 연휴기간 중 방 문 및 전화로 안전확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 도는 25일까지 도내 579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 으로 1억 5천만 원 규모의 위문금 도 전달한다. 또한 도는 시·군별로 청소대행 업체와 수거일을 조정해, 연휴기 간에도 쓰레기 적체가 생기지 않 도록 하고 조정된 수거일에 대한 사전 주민 홍보를 실시 혼란을 막 기로 했다. 25일부터 29일까지 연휴기간에 는 도와 31개 시·군별로 청소상황 반을 마련 무단투기 신고 등에 신 속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연휴기간 동안 일시적인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 증가 등에 대비해 수거 체계를 사전에 점검 하고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도 확 대비치하기로 했다. 주요 도로 상습 지·정체 구간 등에는 임시 쓰레기 수거함을 확 대 설치해 관리 인력을 배치해 쓰레기로 인한 도민의 불편을 예 방한다. 경기도 소방서는 오는 25일부 터 30일까지 화재 특별경계근무 를 실시한다. 또한 귀성객이 운집 하는 역과 터미널 등에 응급차 19 대와 38명의 구조대원을 전진 배 치해 응급환자 발생해 대비할 예 정이다. 이 밖에도 22일까지 도내 10개 시·군 유·도선 254척에 대한 시·군 합동안전점검을 실시, 주요 유·도 선장의 안전요원 배치현황과 구 명조끼 착용의무화 시행 여부 등 을 점검하기로 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성남시, 상권과 프로축구팀의 이유있는 만남 지역자원 연계지원 특화상품 출시 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은 성 남시민프로축구팀(성남FC)과 상 호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협 약에 일환으로 성남FC 점포연계 특화상품을 개발했다. 각 시장의 대표상품으로 구성 된 특화상품을 만들기 위해 김두 현, 황의조, 박준혁, 박용지 등의 스타 선수들을 점포와 연결하여 상권활성화재단의 도움으로 4가 지의 특화상품이 탄생했다. 김두현 선수와 매칭한 금호시 장 소진이네 손가락김밥은 “두 현두목 김밥”, 황의조 선수와 매 칭한 남한산성시장 남한산성닭

강정은 “의조빠닭”, 박준혁 선 수와 매칭한 돌고래시장 샹피 니제과 샌드위치는 “준혁선빵”, 박용지 선수와 매칭한 남한산성 시장 차서방꼬치는 “용지애꼬치 다<사진>”라는 이름으로 출시 되 었다. 각 점포의 대표상품과 FC 선수 를 매칭시켜 만들어진 특화상품 은 9월 19일 홈경기(성남VS광주) 시 경기장 안에서 홍보하고 판매 하는 자리를 만든다. 특정구단에서 만드는 특화상 품과는 다르게 상권과 연계한 성남FC 특화상품은 성남FC의

홍보와 더불어 상권살 리기에 큰 도움을 줄 것 이다. 지난 19일부터 시작했던 이 행사는 금년도 총 5회의 홈경 기시 경기장안에서 판매하고 서 문광장에서는 특화상품을 알리 기 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 시 상권활성화재단이 준비한 소정의 판촉물과 성남FC 기념품, 특화상품 시식권 등을 참 가자를 대상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 특화상품 개발은 성남FC 홈경기를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 리 먹거리를 제공하며 그 간 체 육시설 등에 부족한 먹거리에 대 한 아쉬움을 보완할 수 있을 것

으로 기대된다. 특화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상인들은 수익금의 10%는 소속 상인회에 주어 각 상권에 상권활 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수익금의 10%는 성남FC 의 판촉물을 구매하여 각 점포를 꾸미고 향후에 성남FC의 상권 거점점포로서 대민 홍보 등 성남 시민프로축구단 알리기에 힘 쓸 계획이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광주시

너른고을 문학축전 행사 개최

광주시의 ‘너른고을문학회’는 지난 19일 경안천 생태습지공 원에서 구중서 문학비 제막식과 함께 제20회 너른고을 문학축 전 행사를 개최했다. 해·달·별 예술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정희성 시 인과 너른고을 문학회 최영옥, 변정윤, 유대형, 김춘리 회원의 시낭송, 광주시 소년소녀합창단, 광주시오페라단, 광주시립광 지원농악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 노른고을문학회 회원들의 노력으로 건립된 너른뫼 구중 서 선생의 문학비 제막식도 함께 진행되어 더욱 뜻 깊은 행사 가 되었다. 구중서 선생은 곤지암 열미리에서 출생하여 한국문단에서 문학비평을 시작으로 “한국문학과 역사의식”, “자연과 리얼리 즘”을 비롯한 다수의 평론집과 “불멸의 좋은시간”, “세족례”등 수필집과 시조집 등 수십권의 저서를 펴낸 한국문단의 거목으 로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이사장, 사단법인 한국작가협회 이 사장을 거쳐 현재 수원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중이다. 이날 행사는 조억동 시장, 소미순 의장, 남재호 너른고을문 학 명예회장, 도종환 시인과 문학인들, 구중서 선생과 능성구 씨 종중, 너른고을문학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수원시립공연단 창작뮤지컬 ‘바리’ 성황리 마무리 ‘바리’가 아버지를 살리기 위한 여정에 ‘효’ 일깨워 전국최초 연극단과 전통무예 공존하는 공연단 수원시립공연단의 첫 작품인 창작뮤지컬‘바리’가 지난 18일 수 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화 려한 시작을 알리며 20일까지 3일 간 시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서 성 황리에 마무리 됐다. 고전설화인 ‘바리데기’를 현대 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한 이번 창 단공연은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바리공주가 서천서역의 생명수를 가져와 아버지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과정을 보여주며, 현대사회 에서 점점 퇴색되고 있는 ‘효’사상 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감동적 인 무대였다. 이번 공연의 히로인인 바리역의

윤명인과 연극계 최고의 중견배우 인 오구대왕역의 이남희, 베테랑 뮤지컬배우인 길대부인역의 임선 애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의 호 연으로 120분간의 러닝타임동안 시종일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 로잡았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전국 최초로 극단과 무예 24기가 공존하는 수원시립공연단 은 일반극단과 달리 정극 위주의 공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 의 전통무예를 바탕으로 아크로 바틱과 마샬아츠 등의 퍼포먼스 를 보여주며 공연의 범위를 스펙 타클하고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 는 최대 장점을 확보하였다는데

수원시립공연단의 첫 작품인 창작뮤지컬‘바리’가 지난 18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화려한 시작을 알리며 20일까지 3일간 시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큰 의의를 가지고 있으며, 향후 행 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수원시립공연단은 오는 10월 10일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중 ‘무 예공연 무무화평’과 12월 11일부

이천 “말 산업특구서 반값에 승마체험 즐기세요” 승마 대중화 위해 체험비 반값 지원해줘 경기 이천시는 승마 대중화를 위해 체험비의 반값을 지원하는 ‘말과 교감하는 승마체험<사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된 시가 농촌체험관

광 활성화를 위해 관내 체험마을· 농가 30여곳으로 구축한 ‘이천농 촌나드리’ 소속 이천승마클럽과 TNK승마클럽에서 진행된다. 말의 특성 배우기, 원형 마장에 서 말 타기, 건초 주기 등을 할 수 있다. 체험비는 20분 2만원, 30분 3만 원, 40분 4만원, 50분 이상은 6만 원이며 이 가운데 50%를 이천농 촌나드리에서 지원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신청할 수 있 으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시민 들은 우대할 계획이다. 문의 및 체험 신청은 이천농촌나드리(☎ 031-636-2723)로 하면 된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다이옥신 ‘안전’ 등급 김포시는 생활폐기물 소 각시설의 다이옥신 배출량이 기준치 보다 훨씬 낮은 것으 로 나타났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 의 뢰해 두 차례 1호기와 2호기 의 배출 다이옥신을 측정한 결 과, 기준치인 5나노그램 보다 훨씬 낮은 0.035나노그램과 0.021나노그램으로 나왔다. 시는 잔류성유기오염물질 관리법에 따라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1차례 다이옥신을 측정 한다. 시 관계자는 “고온 용융 (1,200℃ 이상)의 최첨단 방식 으로 다이옥신 전구 물질을 완 전분해하고 폐기물을 완전 연 소한다”고 밝혔다.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가스공사 오산 열병합발전소에 가스공급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5일 오산 열병합발전 소(DS파워 운영, 436㎿ 용량)에 가스 공급을 시작했다. 가스를 송출하는 가스공사 초평관리소는 앞으로 시간당 62t 의 청정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이로써 오산 세교지구 약 3만 세대와 누읍동 공업시설은 전 력과 열에너지를 원활하게 공급받게 됐다. 가스공사 김원배 경기지역본부장은 “DS파워와 상호협력 체 계를 구축해 오산 세교지구에 에너지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시, 폐기물소각장

터 13일까지 ‘그 여자의 소설’이 라는 작품으로 경기도문화의전당 에서 두 번째 정기공연을 가질 예 정이다.

광명시 “KTX 광명역 물류거점 육성해야” 광명시가 KTX 광명역을 통 일 한국의 교통·물류 거점역 으로 육성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양기대 광명시장과 광명역 세권활성화범시민대책위원 회는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KTX 광명 역은 역사 규모와 위치, 주변 기반시설 등을 고려할 때 통 일 한국의 유라시아 대륙철 도 출발역으로 충분한 경쟁 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양 시장은 “전국의 모든 KTX 노선이 KTX 광명역과 연 결되고 인천국제공항과 인접 해 했어 유라시아 대륙철도 의 출발역으로 손색이 없다” 고 덧붙였다. 이들은 KTX 광명역이 대한 민국의 교통, 물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KTX 광명역 ∼1호선 석수역 연결, 서울 영 등포∼KTX 광명역 셔틀버스 운행, KTX 광명역∼인천국제 공항 연결 KTX 노선 신설, KTX 광명역에 면세점을 포함한 도 심공항터미널 설치 등을 건의 서보람 기자 했다. boram9202@sisailbo.com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고양시, 폐건전기 수거 사업 실시 25일까지 집중 수거 고양시는 일상생활에서 손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녹색생 활운동 실천의 계기를 마련코 자 25일까지 폐건전지 집중 수거 사업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폐건전지를 분리·수거하지 않으면 일반 생활쓰레기들과 섞여 매립되고 토양 속에서 부식돼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 지만 분리·수거해 재활용하면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 자원을 회수할 수 있는 소중 한 자원이다.

특히 연면적 1천㎡ 이상 건 물 또는 1일 300㎏ 이상 사업 장폐기물 배출자는 폐·건전지 류가 재활용 의무대상 품목으 로 규정돼 있어 분리배출 미 이행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제41조의 규정에 의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일반 가정과 사무실에서는 조그만 박스 또는 일반 비닐 봉투 등과 같은 용기에 담아 서 시청 청소행정과나 구청 환경녹지과 또는 동 주민센터 로 가져다주면 된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2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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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내버스 환승정류소 ‘새단장’ 지역시인의 詩도 알리면서 다정다감하게 시정도 홍보

서산마늘 여수꼬막밥

서산마늘음식 신메뉴 선봬 신세계푸드 올반, 20개 매장서 출시 한식 브랜드 올반이 충남 서 산시와 손잡고 서산마늘음식 신메뉴를 출시했다. 21일 시와 올반에 따르면 서산, 파주, 완도, 강원, 여수 등 지역 특산물과 특색 요리 법을 활용한‘가을 별미밥상’ 을 주제로 신메뉴 20여종을 전 매장에서 동시에 선보였다 고 밝혔다. 이번 가을 신메뉴는 지난 7 월 서산시와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서산지역 농가들과 함께 지역 특산물을 발굴하고 상생메뉴를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알리신이 풍부 한 서산 마늘과 여수 꼬막을

활용한‘서산마늘 여수꼬막밥’ , ‘서산 피마늘구이’등은 맛과 영양은 물론 지역의 풍미를 살린 대표 메뉴다. 그밖에도‘완도 미역전’ ‘파 , 주 장단콩비지 빈대떡’ ,‘강원 감자 옹심이’ ,‘경상도식 애호 박지짐’ ‘얼큰한 , 벽문어탕’등 다양한 지역의 특산물도 함께 맛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와 올반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잘 협 력할 것” 이라며 “서산 농특산 물 생산농가 소득증대와 판로 개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충남 노인돌봄인력 처우개선 ‘근로 환경 가이드라인’ 필요 충남 노인돌봄인력 처우개선방안 마련, 열띤 토론 펼쳐 충남도는 전국 평균보다 노인 인구 비중이 높고 이미 농촌지역 시군은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하여 노인 돌봄서비스 확대와 질적인 향상은 지역의 주요 현안이다. 노인돌봄의 질과 밀접한 관련 이 노인돌봄인력의 처우를 개선 하기 위한 정책적인 노력은 미흡 했다는 지적이 21일 충남여성정 책개발원 주최‘충남 노인돌봄인 력 처우개선방안 토론회’ 에서 제 기됐다. 이날 토론회는 충남여성정책개 발원이 2015년 전략과제로 추진 하고 있는‘충남의 노인돌봄인력 실태 및 통합적 지원방안’중간결 과를 공유하고 정책적인 개선안 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책임연구원인 송미영 선임연구 위원은 도내 노인돌봄인력은 약 1 만5000여명이며 대부분이 중·고 령층 여성으로 이들에 대한 처우와 지위가 열악한 편이라고 밝혔다. 노인돌봄기관의 운영주체별로

대전시는 1일 2000명 이상이 시 내버스 이용을 위해 대기하는 환 승정류소에 지역시인의 시화를 부착하여 알리고 주요시정도 감 성있게 홍보하는 정겹고 편안한 공간으로 이달 말까지 새롭게 디 자인 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전에 환승정류 소는 31개소가 있으며 대전문학 관의 지역시인 시화에 대한 저작 권료 없는 제공 사업과 협업하여 지역시인의 시도 알리고 시정 홍

보도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 록 정겹게 홍보하는 방안으로 개 편할 계획이다. 환승정류소는 정류소 안쪽과 바깥쪽으로 2개면씩 4개면이 설 치되어 2개면에는 시화를 2개면 은 환승정류소 경유 노선을 게시 해 왔다. 시화는 저작권료 지급과 관련 몇 년째 개선하지 못했고 노 선도도 디자인 변동 없이 운영해 왔으나 대전문학관의 지역시인 알리기 사업과 협업을 통해 새롭

게 디자인한 시화를 게첨 감성을 풍부하게 하면서 노선도는 물론 시민의 이해와 동참이 필요한 트 램과 먼저가슈 사업도 자연스럽 게 알려지도록 개편하기로 했다. 시 전영춘 버스정책과장은“이 번 환승정류소 디자인 개선은 가 을을 맞아 1일 4430명 시내버스 이용 승객들이 시내버스를 기다 리는 공간을 정겹고 편안한 공간 으로 만들고자 하는 시도이며 앞 으로 교통약자의 이용편의를 위

한 정류소 만들기에도 적극 노력 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세종시, 외투기업과 소통의 장 마련

홍성 ‘인도네시아 수출길 열다’

10개사 참석 간담회… 경영애로 및 고충 해결 모색

유기농업특구지역 가공품 인기 상승

세종시가 외국인투자기업의 경 영애로와 고충해결을 도모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시는 21일 오후 시청 집현실에 서 안승대 경제산업국장의 주재로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일렉트로닉 스와 보쉬전장 등 10개사가 참여 한 가운데 고충처리 간담회를 가 졌다. 특히, 이 날 간담회에는 대한 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코트라’ ) 의 외국기업 고충처리단 관계자가 참석, 외국기업 투자관련 최신정 보 및 고충처리시책을 소개했다. 세종시와 코트라는 이날 외투 기업이 건의한 경영 애로 및 고충 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법·제 도적인 사항은 정부에 개선 건의

노인돌봄인력에 대한 처우나 업 무만족도, 근로조건의 차이가 있 고 지역격차 또한 크다면서 장기 적으로는 공공성을 지향하는 노 인돌봄서비스 제공기관 모델 구 축이 필요하며 현재 운영주체별 청소년수련관에서 ‘태안군 지원방안 마련, 농촌지역 이동지 원 서비스 제공, 근로환경 가이드 충남 태안군에서 지역 청소년들 라인 마련과 가족교육 실시, 노인 의 문화적 감성 함양과 상호 교류 돌봄인력 고충 처리 통로 구축 등 를 위한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 군은 지난 19일 군 청소년수련 했다. 관에서 지역 청소년들과 군 관계 안정선 원장은“고령화 시대 노 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돌봄이 따뜻하고 안정적으로 ‘제5차 태안군 청소년 어울림마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노인을 당-열정 어울림마당(사진)’을 개 돌보는 일이‘좋은 일자리’ 로 자 최했다고 밝혔다. 리매김하여야 하며 이는 현재 노 태안군과 여성가족부가 주최 인세대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 모 하고 태안군청소년수련관이 주관 두를 위한 중요한 일” 이라면서 노 한 이번 행사는 지역 특색에 맞는 인돌봄인력의 처우개선을 위한 문화 콘텐츠 창출과 청소년들 간 정책개선안을 구체화하고 실행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 가능하게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됐다.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청소년들은 인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라인 스케이트, 농구, 족구, 피구

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외투기업 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미니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조성방안 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세종시에는 △부강면 4개 사 △전의면 4개사 △연동면 2개 사 △조치원읍·연서면·소정면에 각각1개사 등 총 13개 외투기업 이 소재해 있다. 업종별로는 자동 차 부품이 38%(5개사)로 제일 많 으며, 투자국은 △미국 30.7%(4 개사) △독일 23%(3개사) △일본 23%(3개사) △룩셈부르크 7.6%(1 개사) △스위스 7.6%(1개사) △대 만 7.6%(1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 홍성군 홍북면 산수리 에 위치한 산수가족영농조합 법인에서 제조한 마유비누, 어 성초비누를 인도네시아로 4 만3000불상당 수출 계약을 체 결했다. 이번 수출계약은 인도네시 아 Wonosobo Central Java 에 위치한 CV MEKAR ABADI 회 사로, 10여명이 방문하여 이 루어졌으며, 어성초비누, 마유 비누 제품에 좋은 호응을 보 였다. 산수가족영농조합에서 는 이슬람국가에 수출하기 위 해서는 반드시 취득해야하는 할랄 인증 준비 중으로, 할랄

인증 후에는 추가로 수출계약 을 진행 할 계획이다. 마유비누는 무농약 친환경 으로 재배한 약초를 사육하는 말에게 먹여, 그 기름을 추출 해서 만든 제품이며, 어성초 비누는 무농약 친환경으로 재 배한 어성초추출물에 민들레 발효 추출물을 첨가하여 만든 제품이다. 군은 유기농업특구에서 생 산된 농특산물로 가공품을 만 들고, 체험할 수 있는 6차산업 을 육성 및 활성화 하기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태안군, 지역 청소년 위한 어울림 한마당 펼쳐져 청소년 어울림마당’ 개최 큰 호응 얻어

원과 동인건축인테리어에서 각각 30만원 상당의 물품을 청소년들 에게 제공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도 이어졌다. 족구 종목에 출전한 최보훈(18, 만리포고) 학생은“평소 학업 스 트레스를 풀 기회가 별로 없었는 데 오늘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도 풀고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 도 쌓을 수 있게 돼 기쁘다” 고말 했다. 군 관계자는“미래의 기둥인 청 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 해 군에서는 문화 콘텐츠 확보 지난 19일 태안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지역 청소년들과 군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며 ‘제5차 태안군 청소년 어울림마당-열정 어울림마당’이 열려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행사 등 다양한 종목에 참여해 스트레 도 페이스페인팅과 물풍선 던지 가 11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니 많 고 말했다. 스를 해소하고 땀 흘려 운동하 기, 먹거리장터 등을 즐기며 즐거 은 관심 부탁드린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는 기쁨을 맛봤으며, 스포츠 외에 운 휴일을 보냈다. 또한, 태안문화

춘천, 추석 연휴 주차장 무료 개방 추석 연휴기간동안 공영 주차장과 주요 관광지가 무 료 개방된다. 강원 춘천도시공사는 시 민과 귀성객 편의를 위해 공 영주차장과 관광지를 무료 개방한다. 공영 유료 주차장의 경우 26일~ 29일까지 전체가 무 료 개방된다. 지난해 유료였던 제일·중 앙, 낙원 주차장도 올해에는 무료 개방한다. 단 시청 지하 주차장은 폐쇄되고 동내면 학곡리 화물공영주차장은 정상 운영된다. 구곡폭포, 삼악산, 청평사 관광지도 26~ 29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동산면 장례시설은 정상 운영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농정원 세종시대 ‘활짝’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이하 농정원)이 지난 19일까지 세종시청 조치원 청사로 이전을 마치고 21일부터 본격 업무에 돌 입한다.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 인 농정원은 5본부 1실 14팀 150 여명으로 구성돼 농어업 인적자 원 육성, 농어촌 문화 창조 및 정 보화 촉진, 농어업 경영능력 향상, 농수산물의 안전정보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농정원의 세종시대와 함께 시 청사 이전으로 위축됐던 조치원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창조경 제혁신센터가 어우러진 농업클러 스터가 조성, 농업 분야 시너지 효 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농정원은 상주 직원 뿐 아 니라 농업법인 교육을 비롯해 ICT 선도 사업 추진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면서 연 8000여명의 유동 인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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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5년 9월 22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K-POP 커버댄스 세계 최고는 우리 최고 실력 뽐내며 장기 아낌없이 펼쳐… 화려한 경연 후끈 달아올라 9개국 13팀 경연, 인피니트 커버한 필리핀 ‘데프발렌’ 우승 영예

대구시 유통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 대구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 산물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 소 및 식품관리과와 합동으 로 추석 제수용 수산물에 대 한 정밀 검사를 시행했다. 이번 수산물 정밀 검사는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이 많 이 이용하는 대형할인마트와 수산물도매시장에서 판매되 는 조기, 명태 등 수산물 14 품목 30건을 대상으로 진행 됐으며, 방사능 물질인 세슘 (Cs-134, Cs-137), 요오드(I131)와 유해 중금속(수은, 납, 카드뮴)에 대한 정밀검사 결 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 났다. 대구시 김종우 보건환경연 구원장은 “앞으로도 농수산물 과 가공식품 등의 방사능 및 중금속 모니터링을 지속적으 로 시행해 시민들이 안전한 먹 거리를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전 세계 최고의 K-POP 커버댄 스 팀을 찾아라’ 지난 20일 오후 2시 경주 예술 의 전당은 전 세계에서 K-POP 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달려온 13 개 참가팀의 화려한 경연으로 후 끈 달아올랐다. ‘실크로드 경주 2015’와 함께하는 K-POP커버댄 스 페스티벌 경연에 참가한 팀들 은 최고의 실력을 뽐내며 자신들 의 장기를 아낌없이 펼쳤다. 이날 경연에서 최고의 댄스 커 버로 뽑힌 팀은 태국의 데프발 렌(DEFVALEN) 팀. 인피니트의 ‘Beeting’과 ‘Bad’를 믹스해 커버 한 데프발렌팀은 한류스타 인피 니트의 정교하고 역동적인 안무 를 완벽하게 커버해 큰 점수를 받 았다. 데프발렌(DEFVALEN)은 자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시상식

신들이 1위로 호명되자 환호를 지 르고, 일부 멤버는 눈물을 보이기 도 했다. 데프발렌(DEFVALEN)은 “빼어 난 세계 정상급 팀들 속에서 1위 를 차지해 흥분을 감출 수 없다” 며 “2개월 동안 멤버들 모두가 최

선을 다해 연습한 결과가 이런 결 실로 나타났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다음 대회에도 꼭 참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위에는 미쓰에이의 ‘다른 남 자말고 너’를 완벽 재현한 일본의 퀸(QieeN)이 차지했으며, 3위는

씨스타의 ‘나혼자’와 ‘Shake it’을 믹스해 커버한 필리핀의 싸이퍼 (Cypher)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 았다. 2위를 차지한 일본의 퀸은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저력 있는 팀이기도 하다. 수상자들에게는 저녁 6시 경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5 한류 드림 콘서트’ 오프닝 무대과 콘서 트 중 걸그룹 시크릿과 합동무대 에 오르는 영광도 함께 주어졌다. 필리핀, 한국, 러시아, 홍콩, 독 일, 중국, 일본, 홍콩, 태국 9개국 13개 팀이 참가해 최고의 K-POP 스타들의 춤을 따라 추는 경연을 펼친 이번 대회는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실크로드 경주 2015’ 홍보를 겸해 지난 5월부터 9 월 초까지 세계 각국에서 펼쳐진 1 차 온라인과 2차 일본, 태국, 러시 아, 중국 등 8개 지역별 본선을 거 쳐, 결선에 오른 팀들이 선정됐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사회복지법인 ‘금당’ 출범식 가져 지역 소외 어린이들의 복지증진에 앞장 예천군 지역 어린이들의 권익 보장과 복지증진을 위한 사회복 지법인 금당(대표이사 김완기)이 지난 18일 예천군 용문종합복지 회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현준 군수 를 비롯해 (사)한국자원봉사사회 개발원 김용길 이사장, 김경수 원 장 및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아 동지원센터, 사회복지시설 대표, 법인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

상주시, 향교 추계 ‘석전대제’ 봉행

했으며, 식전행사로 금당실지역 아동센터 원생들의 바이올린 연 주가 펼쳐져 눈길을 모았다. 이현준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먼저 사회복지법인 금당의 출범 을 축하한다”며 “사회복지법인의 고유한 가치 철학과 목적을 실천 하여 지역의 사회복지 발전을 선 도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폭넓은 사회복지 관계망 형성을 통해 한층 발전되고 수준

높은 사회복지를 실현하고자 한 국자원봉사사회개발원(이사장 김 용길)과 MOU를 체결하고, 상호협 력을 다짐했다. 2부 행사는 참석한 주민과 학부

전략·핵심과제 도출위해 위원회·전문가·시민의견 수렴

추계 석전대제(釋奠大祭)가 상주향교와 함창향교 대성전에서 지난 18일 오전 봉행됐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중심으로 그 제자와 우리나라의 유학자 설 총·최치원 등 명현의 위패를 모셔놓고 제향하는 것으로, 매년 두 차례 기념 석전을 행해 성현의 얼을 기리고 유도정신을 고취하 고자 향교에서 주관하고 있다. 이날 함창향교에서 열린 석전대제는 지역 유림 100여 명이 참 석한 가운데 초헌관에 이정백 상주시장, 아헌관에 이동걸 상주 교육지원청 교육장, 종헌관에 서종원 잠사곤충사업장장이 역할 을 맡아 엄숙한 예를 갖춰 제사를 올리고 그 뜻을 기렸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인재·기술 중심 ‘부산’ 만든다” TNT2030플랜 꾸준히 추진해 와… 과학기술진흥위 인선

지난 18일 추계 석전대제가 상주향교와 함창향교 대성전서 봉행됐다.

모를 대상으로 (사)한국자원봉사 사회개발원 김경수 원장이 ‘인성 교육법과 청소년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서병수 시장의 핵심 공약인 ‘인 재와 기술 중심의 부산’을 만들기 위한 TNT2030플랜이 그 완성도 를 더 높여 갈 것으로 보인다. 서병수 시장은 취임 후 시스코 등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는 IoT 산 업생태계 조성, 미래부의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 사업 의 유치, 부산스타트업 카페 조성 을 비롯해 창업생태계를 정비해 나가는 등 TNT2030플랜을 꾸준 히 추진해 왔다. 부산시는 시장직속으로 민간인 전문가로 구성되는 부산광역시 과학기술진흥위원회(이하 ‘위원 회’)에 참여할 위원들의 인선작업 을 끝내고, 창립(제1회) 회의를 23

일 오후 3시 센텀사이언스파크에 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립 회의에서는 서병수 시장 이 초대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 하고 위원회 운영규정을 제정하 게 된다. 이어서 과학기술중심도 시 비전 수립 계획을 승인할 예정 이다. 이 계획은 미래발전에 대응하 는 과학기술중심도시 비전, 목표, 전략 및 핵심과제를 도출하기 위 하여 위원회와 전문가, 시민의 의 견을 수렴해 나가는 방법과 절차 를 담고 있다. 위원회는 김세종 중소기업연 구원장, 류용섭 국가과학기술인 력개발원장, 문영호 한국과학기

구미시

지산샛강 생태문화 축제 결산회의 개최 지산샛강생태보전회에서는 최근 샛강관리사무소에서 성공 적으로 마친 지산샛강생태문화축제행사의 결산 보고와 미흡 한 점, 향후 방향 등을 청취하기 위하여 정하영 시의회 기획행 정위원장, 손홍섭 시의원, 박교상 시의원, 각 기관단체 20명이 참석하여 회의를 개최했다. 지산샛강생태문화축제는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샛 강생태공원 내에서, 첫째 날에는 동아리 예사랑 공연, 신발 던 지기, OX퀴즈, 찾아가는 음악회(단비 초청)를 개최하였으며, 둘째 날에는 발갱이들소리 공연 및 영남민요, 발갱이들소리, 걸그룹 디홀릭, 가수 서지안 등 아름답고 멋진 공연을 펼쳤다. 특히, 송어잡기 체험행사에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대 성황을 이루었으며 계속적으로 개최되기를 희망했다. 최상만 지산샛강생태보전회장은 “구미시민의 최대의 생태 휴식공간인 지산샛강에서 생태문화축제를 개최하였음을 기쁘 게 생각하며, 특히 시의원들에게 내년에는 시보조금 지원 등 협조를 부탁하고 계속적으로 자연생태 보존에 관심을 가져주 시기 부탁한다.”고 했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대구시

‘2015 달서 웃는얼굴 마라톤 대회’ 성료 대구 달서구는 지난 20일 오전 8시 30분 성서산업단지내 호림강나루공원 일원에서 전국 마라톤 동호인, 지역주민 등 6,700여명과 자원봉사자 1,400여명 등 총 8,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축제, ‘2015 달서 웃는얼 굴 마라톤 대회’를 성료했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문화가 꽃피는 매력도시 달 서구를 알리기 위해 전국 마라톤 동호인, 외국인 근로자 및 유 학생,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누구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한 마당으로 꾸며졌다. 대회에 참가한 마라톤동호인들과 지역주민들은 호림강나루 공원을 출발하여 코스모스가 만발한 아름다운 낙동강변과 대 구 산업의 중심인 성서산업공단 4차 단지를 함께 달렸다. 경기종목은 하프(공인)와 10㎞, 5㎞, 3개 부문이며, 5㎞ 종목 은 2012년부터 순위 경쟁 없이 가족, 연인, 친구, 동료들과 함 께 웃으며 걷고 달릴 수 있도록 가족사랑 건강달리기 행사로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각광받는 친환경 나인봇이 코스를 유도 했으며, 오전 9시 하프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낙동강변 아름다 운 코스모스 꽃길과 대구 경제 GRDP 45%를 담당하는 산업의 중심인 성서산업단지를 질주했다.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영천시

술정보원 부원장, 이장재 한국과 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정책연구소 장, 이정동 서울대학교 기술경영 정책 교수, 황지호 한국과학기술 기획평가원 본부장 등 국가R&D 정책을 자문하는 지역외 전문가 6 명 및 지역의 R&D정책의 컨트롤 타워인 민철구 부산과학기술기술 평가원 원장 그리고 김세권 부경 대 연구특임교수, 김정선 동서대 교수, 최재원 부산대 교수, 원미숙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부산센 터 소장 등 부산지역의 전문가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다. 부산시는 지난 5월 위원회 설치 근거가 되는 ‘부산광역시 과학기 술진흥조례’를 제정·공포했으며 시민공모를 통해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2015 영천시 취업박람회’ 성황리 개최 영천시는 지난 19일 영천강변공원에서 구직자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와 기업체의 필요한 인력 채용을 돕기 위한 ‘2015 영 천시 취업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도 지난해와 같이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보건소 와 연계 개최하여 일자리와 복지, 건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시 민들에게 제공했다. 취업희망자와 참여기업체의 취업매칭을 위한 면접채용관, 사회적기업관과 취업성공 패키지 사업안내 등 유관기관 등 30 여개의 부스가 운영되었고, 관내의 우수 기업체 23개가 참여 하여 사무관리직, 기술직, 연구직 등을 모집해 지역의 숨은 인 재 160여명을 채용 청년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특히, 기업체 인사 담당자가 직접 참석하여 구직 희망자와 채용면접과 상담을 통해, 면접에서 채용까지 원스톱으로 진행 되었고, 구직자를 위한 이력서용 사진 무료 촬영과 타로운세, 구직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취업박람회가 실업문제 해소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보다 많은 우수 기업체가 참여하여 지역의 청년층 실업해소와 인력난 해 소에 기여토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창원시

살림 잘하는 예천군 김해시, 추석연휴 종합대책 시행

지방채 60억 조기 전액 상환

물가안정·비상진료등… 총 7개분야 20개 부문 시행

재정건전성 확보&15억 예산절감

김해시는 다가오는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시민들이 즐거운 명절 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종합 대책’을 마련하여 실시한다고 밝 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주민들의 일 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물 가안정, 비상진료, 교통체증 해소, 상하수도 정비 등 총 7개 분야 20 개 부문으로 시행된다. 이로 인해 추석연휴 기간 중 시 민들의 불편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종합대책을 살펴보면, 시 는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대책 종 합상황실과 합동점검반을 운영하

면서 생필품 등 28개 품목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체불 임금 해소를 위해 고용노동부 양 산지청과 협조하여 별도 지원반 을 운영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중 진료공백을 최소 화하기 위해 당직의료기관 및 당 번약국을 지정, 운영하고, 축산농 가의 방역을 위해서 구제혁·AI 방역 기동 대응팀을 가동한다. 명절 전후 교통체증 해소를 위 해 비상수송대책 상황실을 운영 하고, 시민 편의를 위해 고속버스 와 시내버스는 증편 운행한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경북 예천군이 지보면 매창리 에 위치한 4대강 준설토(골재) 야적장 조성을 위해 차입했던 지방채를 조기 상환함에 따라 이로 인한 이자 절감 등 알뜰한 살림살이로 재정 건전성을 높 여 가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준설토 야 적장 조성을 위해 2009년 기획 재정부로부터 공공자금관리기 금 60억원을 연리 4.85%에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으로 빌려 2024년까지 연차적으로 균등 상환할 계획이었으나 2013년 17억원 상환을 시작으로 지난

11일까지 모 두 납부해 조 기 상환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당 초 지방채 60억원을 2024년까 지 상환할 경우 차입금 외에 상 환이자 29억원을 추가로 부담 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 원금과 이자 를 모두 조기 상환함에 따라 지 금까지 이자 14억원은 부담했 지만 남은 기간의 상환이자 15 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 것이다.

‘아빠와 함께하는 토요놀이터’ 나들이 체험

이와 같이 조기상환할 수 있 었던 배경은 군이 골재장을 직 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7월부터 올해 6월말까 지 313만㎥ 골재를 판매해 251 억원의 수익을 올려 차입한 지 방채 상환액을 공제하고서도 177억원의 세입을 증대하는 효 과를 톡톡히 보았기 때문이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자녀와 아빠 31가족 80여 명이 지난 19일 한국마사회 창원 지사의 지원을 받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재미있고 즐거 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창원시가 평소에 바쁜 아빠들이 자녀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해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것을 예방하고 아빠와 자녀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향상시키자는 취 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 창원지사(지사장 박정진)의 지원을 받아 이동차량, 마방견학, 승마체험, 전기차 탑승, 슬라 이드시설 이용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자녀와 아 빠들이 직장과 학교 등에서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 로의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레츠런파크 체험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평소 체험하기 힘든 마방견학과 말타기 등을 아빠와 함께 해보니 무섭지도 않 고 너무 재미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빠와 자녀관계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아빠와 함 께하는 토요 놀이터’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에 미취학반 과 초등생반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10월 ‘초콜릿·밥버거’ △ 11월 ‘케이크·핸드폰거치대 만들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1

2015년 9월 22일 화요일

광주·전남 직장인 35% 세금 안 내

군산시

추석 연휴 쓰레기 관리대책 추진 군산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쓰레기 관리대책을 발 표하고, 비상태세에 돌입했다. 이번 대책은 명절 연휴기간 배출 쓰레기로 겪는 불편에 대한 효과적 대응과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10월 8일까지 단계적 으로 추진한다. 군산시는 추석 연휴기간인 9월 26일부터 29일에도 평상시 와 같이 배출 쓰레기의 신속한 수거와 민원처리를 위해 시청 내 상황실과 처리반을 정상 운영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며, 9월 27일 추석당일은 비상처리반을 가동하며 시민들이 가급 적 쓰레기 배출을 자제해 줄 것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상습투 기지역에 대해서는 계도와 단속을 강화해 위반행위자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명절기간 음식물 쓰레기 등 발생쓰레기의 증가에 대비 해, “알맞게 만들어, 남김없이 이웃과 함께” 하는 음식문화 개 선에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일자리, 수 늘리기보다 양질의 일자리 확대 노력해야 할 것 세금을 한 푼도 못 낸 광주광역 시의 직장인 비율이 전국에서 제 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주·전남의 직장인 100명 가운데 35명이 재작년 한 해 과세 미달로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 다고 한다.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전남 장흥 강진 영암)이 20 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 귀속(2014년 신고) ‘근로 소득 연말정산 현황’에 따르면 작 년 국세청의 정산 결과, 광주와 전 남의 근로소득자 75만6천명 가운

데 34.5%인 26만1천명이 소득세 를 한 푼도 내지 못했다. 벌어들인 소득보다 공제한 금 액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이른바 과세미달자인 이들의 과세표준은 ‘0’이었는데, 과세표 준이란 연간 소득금액에서 총비 용을 공제한 잔액을 말한다. 즉 공제액이 소득보다 많아서 이기도 하지만, 수입 자체가 워낙 적기 때문에 비용을 빼면 세금을 낼만한 돈이 남지 않는 것이다. 그런가하면, 호남의 직장인 117 만8천명 가운데 34.4%인 40만5

천명의 과세표준이 ‘0’이었는데, 호남의 지역별 과세미달자 비율 은 광주가 36.4%로 가장 높고 전 북이 34.1%, 전남이 32.4% 순이 었다. 광주는 전국 평균 31.3% 보 다 5.1%나 높아 전국 1위였다. 전국의 과세미달자 비율은 광주에 이어 제주(35.8%), 대 구(35.7%), 전북(34.1%), 부산 (33.5%), 강원(33.1%), 전남 (32.4%), 대전(31.9%), 인천, 경 북(31.6%), 충북(31.3%), 서울 (30.8%), 경기(30.7%), 충남 (29.8%), 경남(29.4%), 울산

(24.3%), 세종(24.1%)순이었다고 한다. 서울, 경기, 충남, 경남, 울산, 세 종시만 평균보다 비율이 낮았다. 황 의원은 “지방에 임시직·비정 규직 일자리가 많기 때문에 나타 나는 현상”이라며 “단순히 일자 리 수를 늘리는 것이 중요한 게 아 니라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방에 SOC가 부족 해, 기업 유치가 어렵고 양질의 일 자리 제공이 어려운 악순환을 차 단할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 문했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완도군, 다시 태어나는 ‘힐링의 섬 생일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

여수시

추석 연휴 ‘보건진료대책’ 마련 여수시는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 도록 보건진료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 추석 연휴기간 중 환자 발생에 대비 진료공백을 방지하고 시 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연휴기간 중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을 지정하여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으로는 여수전남병 원과 여천전남병원, 성심병원, 제일병원 등 4개소이며, 당직 의료기관 94개소, 당번 약국은 73개소가 지정되어 있다. 또 40개 공공보건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지역별·일자별로 근무일을 지정해 진료공백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응급 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 해 지역 응급의료기관에서는 24시간 비상진료체계(oncallsystem)를 유지해 즉시 진료 및 응급처치에 임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만일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국번 없이 119로 전화하면 된다. 또한 연휴기간 중 보건소에 ‘상황대책반(061-683-4000)’을 운영하여 환자 발생신고 접수 시 당직 의료기관 안내 등 필요 한 조치를 수행한다. 아울러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에서 환자 진료와 투약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점검하 여 비상진료가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되고자 하는 지역주민의 의지 폐교를 활용한 주민소득 연계방안이 큰 역할 다시 태어나는 ‘힐림의 섬’ 생일 도가 ‘가고 싶은 섬’에 선정됐다. 완도군은 대표적인 힐링 관광 지인 ‘생일도’가 전남도 민선6기 브랜드 시책인 ‘가고 싶은 섬’ 가 꾸기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되 는 쾌거를 이뤘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전남도에서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10개년 계획을 발표 한 이후 생일도를 힐링섬으로 가 꾸기 위하여 주민추진협의회를 결성하여 사업추진방향 및 주민 역량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전준 비 작업을 통해공모에 응모했다. 인구 884명, 465가구가 살고 있 는 생일도는 주민들의 마음 씀씀 이가 너무 착해서 ‘갓 태어난 아이 와 같다’ 하여 ‘생’ 과 ‘일’을 합쳐

생일도라 불린다. 금곡해변을 따라 해안경관을 감상하며 걷기 좋은 금머리갯길 (3.5km)이 조성되어 있고, 전국의 산악인들에게는 나름 알려진 백운 산의 너덩겅 등 특색 있는 경관과 때묻지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이런 독특한 자연경관과 역 사ㆍ문화, 차별화된 먹거리 등이 ‘다시 태어나는 섬’이라는 컨셉과 잘 어우러져 ‘가고 싶은 섬’에 선 정되는데 한 몫을 했다. 특히 사업에 선정되고자 하는 생일도 지역주민들의 의지와 폐 교를 활용한 주민소득 연계방안 이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선정으로 완도군은 ‘가고 싶은 섬’에 2015년 서부권 소안도

다시 태어나는 ‘힐림의 섬’ 생일도가 ‘가고 싶은 섬’에 선정됐다.

에 이어 2016년 동부권 생일도를 포함시킴으로써 관광객 유치에 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오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 년동안 25억의 사업비를 하드웨 어, 소프트웨어, 휴먼웨어 사업 등 지역주민의 소득사업을 집중 발 굴하여 실질적 주민의 삶의 질 개 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분야

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공모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생일도’란 지역명이 지니고 있는 이야기를 활용하고 다른 섬과는 차별화된 자원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주시, 금호타이어 임단협 대승적 타결 재촉구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1 일 금호타이어 노조가 차기 집행부 선거를 위해 파업을 유보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한 것과 관련, “더 이상 시민 들의 우려와 지역경제의 어 려운 현실을 방관하지 말라” 라고 금호타이어 노사에 강 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윤 시장은 “그 동안 금호타 이어 노사는 지역민의 사랑 과 우려를 뒤로 한 채 최장기 파업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고, 광주가 추진하고 있는 노사상생을 통한 ‘광주형 일 자리 창출’에도 큰 생채기를 내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 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임단협을 마무리하 지 못한 채 파업을 유보한 상 태이지만, 조합원들이 추석 전에 자신의 일자리로 돌아 간 것에 대해 다소 안심이 된 다”면서 “향후에는 노사 신뢰 를 바탕으로 교섭이 원만하 게 타결되기를 바라며 다시 한 번 노사의 대승적 타결을 재촉구한다”라고 전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전남도의 감성’

담양시

여름 사진으로 즐겨

전통시장서 AI 검출돼 차단방역 강화 전남도는 AI 상시예찰 검사에서 담양 소재 전통시장 가금판 매소에서 AI항원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도내 전통시장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2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번 전통시장에서 검출된 AI는 선 제적 방역대책 추진 계획에 따라 수시로 실시하는 전통시장 모니터링 검사에서 검출된 것이다. 해당 전통시장과 가금판매 소에 대해서는 이동 제한, 소독 등 긴급방역조치를 했다. 또한 이번 담양 전통시장에서 AI가 검출됨에 따라 도내 모든 전 통시장 가금판매소 61개소에 대해 일제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15일 나주시와 강진군 오리농장의 고병원 성 AI 발생에 따라 다른 농장으로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21 일까지 5일간 전통시장에서 가금 판매를 금지 조치했다. 권두석 전라남도 축산과장은 “나주와 강진 오리농장, 담양 전통시장의 AI 검출은 선제적 상시 예찰검사에서 검출된 것으 로, 도축장은 물론 전통시장으로 출하하는 가금은 사전에 검 사하므로 국민들께서는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권 과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위생적인 가금육 공 급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검사를 지속 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대나무처럼 단단해져가는 우리 가족

지난 19일 광주 광산구가 드림스타트 아동·학부모 120여명과 함께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로 ‘사랑의 대화 행복한 동행’ 가족나들이 를 다녀왔다.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가족 단위 나들이 기회가 드물었던 이들은 이날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담양 대나무관, 오감체험관, 생태문화관 등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기며 서 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전라남도가 ‘2015 여름 관광사 진 공모전’ 입상작 30점을 21일부 터 5일간 도청 1층 윤선도홀에서 전시한다. 여름 관광사진 공모전에서는 계절감을 잘 나타내면서도 남도 의 풍광과 문화를 정적으로 담아 낸 작품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김충군 씨의 작 품 ‘소낙비’는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을 수채화와 같은 분위기로 잘 포착했다. 또 은상에 형정숙 씨의 ‘염전의 하루(영광 하사리 염전)’, 심철 씨 의 ‘아이들의 여름(나주 산림자원 연구소)’, 동상에 심성영 씨의 ‘명 옥헌(담양)’과 안귀성 씨의 ‘같이 해봐요(함평 돌머리해변)’ 등 총 30점이 전남의 생태자원을 자연스 럽게 담아내 입선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곡성군

부모교육 LCSI일반과정 기초교육 실시 곡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이달 17일 곡성관내 학 부모 20여명을 대상으로 ‘LCSI를 활용한 부모교육’ 1회차를 진 행했다. 이번 부모교육 과정은 자기 자신을 이해하기 위한 LCSI일반 과정 기초교육으로 이뤄졌다. LCSI일반과정은 LCSI종합성격검사를 기반으로 개인의 프로 파일을 통해 성격패턴, 대인관계패턴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자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집단활동을 통해 나와 비슷한 유형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또 자신과 다른 유형에 대 해서도 이해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 이 모씨는 “나의 캐릭터와 페르소나 를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고, 다른 유형의 사람들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곡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10월 매주 금요일에 ‘LCSI 를 활용한 부모교육’을 테마로 부부이해하기, 자녀이해하기, 자 녀의 진로와 학습 이해하기, 감정코칭을 교육할 계획이다. 한편 다음 주 9월 24일(목)에는 이를 바탕으로 LCSI심화과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시내버스 정상운행… ‘임금 3.73% 인상’ 광주시, 시민들 불편 주지 않기 위해 노조측서 양보 광주 시내버스 노사 임단협이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광주 시 내버스가 정상 운행한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조연맹 광주시내버스 노조는 21일 사측 인 광주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과 버스운전기사들의 임금을 통상시 급 기준 3.73% 인상하기로 한 잠 정합의안이 전체 조합원을 대상 으로 한 찬반 투표에서 가결됐다 고 밝혔다. 투표에는 재적조합원 1274명 중 1028명이 참가했다. 투표 참가자 중 83.4%(858명)가 찬성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부터 예고

됐던 노조의 준법투쟁은 취소됐 다고 한다. 우려했던 출근길 교통대란은 일어나지 않게 됐다. 앞서 지난 11일 열린 임금협상 조정회의는 노사간 입장차만 확 인한 채 조정 불성립으로 끝내 결 렬된 바 있다. 노조는 통상시급 기준 3.88% 인상과 ‘운전자의 날’을 유급휴가 일로 추가 지정하는 것을 요구했 다고 한다. 하지만, 사측은 경영 악화 등을 이유로 시급 3.67% 인상안을 최 종적으로 제시하며 평행선을 달 렸다.

이에 노조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전 조합원을 대상으 로 한 파업 찬반 투표에서 파업안 을 72.4%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 날부터 준법 투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노사는 전날 오후 3시부 터 6시간 동안 협상을 벌여 극적 으로 타협점을 찾았다. 시급을 3.73% 인상하고, 운전 자의 날을 ‘유급 휴가일’로 추가 지정하지 않는 내용 등을 담은 조 정안에 합의했다. 박제수 광주시내버스 노조위원 장은 “광주시민들의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노조 측에서 양보했다” 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장성군, 포도 ‘무동력 운반장치’ 보급 호평

지난해 13개 농가에 이어 올해 추가로 9개 농가에 지원 전남 장성군이 포도재배 농가들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무동력 운반장치 보급을 확대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국비 시범사업으로 13개 농가(6ha)에 무동 력 이열식 운반장치를 지원해 큰 효과를 거두자 올해도 추가로 군 비 6천여만원을 투입해 9개 농가(4.5ha)에 확대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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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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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고장나면 달려가는 ‘서가이버’ 서수현씨 충주시서 자격증 20개 가진 ‘기술천사’로 알려져 공무원이 된 후… 비상한 손재주로 25년 봉사 “자주 쓰는 볼트는 금방 풀고 잠글 수 있지만 오래 안 쓰면 녹슬어서 안 움직이잖아요. 기술도 마찬가지예요. 기술을 가졌으니 남을 위해 써먹는 거죠.” 충북 충주시 금가면사무소에서 청 소차를 운전하는 서수현(58·사진)씨 는 지역 농민들 사이에서 ‘서가이버’, ‘기술 천사’로 통한다. 농기계가 고장 났을 때 도움을 청하 면 기꺼이 달려와 척척 고쳐서 새것 처럼 만들어준다. 수리비는 한 푼도 안 받는다. 서씨의 선행은 1990년 충주시청 기

능직 공무원이 되면서 시작됐다. 빈농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중학교 졸업 후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교 진 학 대신 시계 기술을 배웠다. 당시에 는 태엽식 아날로그 시계가 대부분이 어서 시계를 만지다가 자연스럽게 기 계 원리를 익혔다. 이때 배운 기술을 토대로 공무원이 된 뒤 농가의 각종 기계를 수리해 주는 무료봉사를 시작 했다. 농민들을 도우려고 일부러 일 선 면사무소 근무를 자청했다. 가금면(현 중앙탑면), 대소원면, 수 안보면, 금가면 등 가는 곳마다 어김 없이 손재주를 발휘했다. 갑자기 기

목포, 2015 시민의 상 수상자 박홍용씨 지역사회봉사부문 1명 선정, 소외계층 위한 봉사활동 앞장 전남 목포시가 최근 ‘2015 목포시 시민의 상’ 심사위원회을 열고 박홍 용(55·사진)씨를 선정했다. 올해부터는 선정 방식이 후보자 중 1명만 선정하는 방식으로 변경된 가 운데 심사위원회는 지역사회봉사 부 문의 후보로 오른 박홍용씨를 수상자 로 선정했다. 박홍용씨는 사랑나눔 봉사대 회장, 용당2동 명예동장·주민자치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장학금 기탁 및 장애 인, 독거노인, 결손가정 등 소외계층 을 돕는데 앞장서며 주민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또 재능기부 나눔을 통해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20년

동안 ‘길거리 경로 잔치’를 개최해 효 사랑 운동을 이끌 어왔으며, 35년간 국제인권옹호 한 국연맹 운영위원 으로써 사회적 약 자의 권익보호와 인권신장에 기여해 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법무부 장관 표창(2002), 보건복지부장관상 (2004, 2007),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2005), 전라남도 도민의 상(2010) 등 을 수상했다.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김천시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인재양성재단에 장학기금 기탁 경북 김천의 교육발전과 글로벌 인 재육성을 위해 김천시친환경농업인 연합회(회장 안종복)는 김천시인재양 성재단(이사장 박보생)에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최근 안종복 김천시친환경농업인 연합회 회장은 100만원을 김천시인 재양성재단에 기탁하면서 “적은 돈이 나마 김천의 인재를 육성하는데 도움 이 되었으면 한다.”고 겸손을 표했다. 박보생 재단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관내 단체들이 인재양성재단 후원금 기탁에 발 벗고 동참해 주시는데 대 하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충북 충주시 금가면사무소서 청소차를 운전하는 서수현씨는 농기계가 고장 났을때 도움을 청하면 기 꺼이 달려와 척척 고쳐서 지역 농민들 사이에서 ‘서가이버’, ‘기술 천사’로 불린다.

계가 고장 나 발을 동동 구르는 농민 들을 위해 논으로, 밭으로 달려갔다. 한 번은 트랙터가 논에 빠져 꼼작

못 하는 일이 있었다. 주인이 공업사에 연락하니 견적이 300만원이나 나왔다고 한다.

김홍기 기자

이교범 하남시장은 21일 추석명절 을 앞두고, 장애인 및 각 보훈단체 사무실을 찾아 회원들을 격려하 고, 단체의 애로사항을 듣는 한편 따뜻하고 풍요로운 명절이 되길 바란다는 인사의 말을 전했다.

민선6기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 참석 최영조 경산시장은 22일 오전 11시 청송군청 제1회의실에서 열리는 ‘민선6기 제7차 경상북도시장군 수협의회’에 참석한다고 한다.

서산시장실서 옹벽가꾸기사업 보고회 이완섭 서산시장은 22일 오전 11시 30분에 시장실에서 옹벽가꾸기사 업 디자인 보고회에 참석하고 오 후 2시 30분 서산문화복지센터에 서 열리는 모아사랑 태교음악회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재)에이스경암 9천여만원 상당 쌀 성남에 기부

서천문화원 20주년 기념식 참석

백미 독거노인·소년·소녀 가장에 전달 (재)에이스경암(이사장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이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쌀 10㎏짜리 4,029포대(9,065만원 상 당)를 성남시에 맡겼다. 성남시는 지난 17일 시청 너른 못 앞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박상 복 복지보건국장, 김정균 (재)에이 스경암 부사장, 김진태 관리부장, 이명관 총무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 데 ‘사랑의 쌀 기부 행사’를 하고 감 사의 뜻을 표했다. 기부받은 쌀은 (재)에이스경암 측의 뜻에 따라 독거노인과 소년· 소녀 가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 쌀은 수정지역 1,039가구, 중

원지역 1,008 가구, 분당지역 1,982가구 등 모 두 4,029가구에 보낸다. (재)에이스경 암은 국내 유명 침대 생산업체인 에 이 스 침 대 와 (재)에이스경암이 추석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쌀 10kg 시몬스가 2008 짜리 4,029포대를 성남시에 기부했다 년도에 설립한 기 등 성품을 후원해 왔다고 한다. 복지재단이다.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 복지재단 설립 이전인 1999년부 터 매년 연말연시, 추석, 설 명절 때 다’는 기업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이근학 기자 마다 성남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무 lgh@sisailbo.com 료 경로식당, 복지관에 쌀, 돼지고

착한 경찰·착한 소방대원·착한 방범용 CCTV

khg@sisailbo.com

장애인·보훈단체 사무실 방문해 회원 격려

에 참석한다.

시민들이 만드는 ‘안전도시 고양시’

한편, 김천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는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하여 현재 까지 총7백만원을 김천시인재양성에 기탁한 바 있다.

도움 요청을 받은 서씨가 현장에 가 보니 오일 교환을 제때 안 한 탓에 미 션 기어의 한 부품이 고장 나 있었다. 그는 인터넷으로 직접 부품을 주문 한 뒤 수리했다. 수리에 들어간 돈은 부품 값 3만여원이 전부였다. 비상한 손재주를 가진 서씨가 주위 에서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따로 있 다. 따뜻한 마음으로 세심한 부분까 지 배려하고 보살피기 때문이다. 부품 교체에 큰돈이 들지 않는 이상 무료로 봉사한다. 도움 요청이 오면 퇴근 후나 주말을 마다치 않는다. 경사진 밭을 일궈 가까스로 생계를 꾸려가는 노인들이 많은 한 마을과는 자매결연까지 해 12년째 농기계와 가 전제품을 고쳐 주고 있다.

동정

갈수록 흉악해지는 범죄이야기 만 넘쳐나는 분위기에서 한줄기 빛 과 같은 아름다운 사건이 고양시 덕 양구 고양동에서 발생했다. 지난 17일 고양동에 있는 CCTV 영상에 한 할머니가 보행기에 의지 해 길을 가다 힘없이 차도에 쓰러지 는 영상이 포착됐다. 영상을 확인한 방범관제센터는 즉시 해당 지구대 와 119에 긴급출동 요청하고 넘어 진 할머니의 안전을 고려해 CCTV 카메라에 설치된 방송장치를 통해

주변에 안전조치를 당부했다. 이때 CCTV영상을 통해 학교에 등교하던 한 여학생이 달려와 길가 에 쓰러진 할머니를 부축해 안전한 인도로 옮겨드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곧이어 출동한 지구대의 여경은 줄곧 할머니 앞에 앉아 안심 시켜드 리며 다친 곳을 챙겨 주었고 긴급 출동한 119 대원들은 다친 곳을 응 급처치 해 주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노박래 서천군수는 22일, 오전 10 시 30분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 는 2015년 벼농사 종합평가회에 참석하고 오후 2시 서천문화원 50 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인사 제주CBS △ 제주CBS 보도제작국장 송형관 IBK투자증권 ◇ 상무 보임 △ IB사업부문장 겸 구조 화금융본부장 유식열 △ 종합금융본부장 이동구 전국은행연합회 ◇ 부서장 전보 △ 기획조사부장 박 창옥 △ 자금시장부장 김혜경 △ 은행경영지원부 장 △ 총무부장 김평섭 △ 홍보실장 이경희△ 감 사실장 손경애 △ 민원상담실장 조봉규 ◇ 차석부 장·팀장 전보 △ 기획조사부 기획팀장 박영상 △ 수신제도부 차석부장 박진향 △ 자금시장부 차석 부장 △ 은행경영지원부 은행경영지원팀장 김수 연 △ 신용정보부 신용정보관리팀장 조만식

세종시 공무원 어려운 이웃 위문 소외계층·사회복지시설 24곳 방문 세종시가 추석을 맞아 어려운 우리 이 웃과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 간부 공무원 과 각 읍면동장, 직원들은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5일간 소외계층 2440가구와 사 회복지생활시설 24개소, 독립유공자 14 가구를 방문한다. 또한 중증장애인 및 노인 요양시설, 아 동양육시설 등 24개의 시설을 방문해 위 로금품을 전달하고 종사자들의 노고도 격려할 예정이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부고 ▲ 김용민씨 별세, 제해문(한국예탁결제원 권리관리 부 차장)씨 장인상 = 21일 오전, 속초보광병원장 례식장 301호, 발인 23일 오전 7시. 033-6337444. ▲ 우윤제씨 별세, 윤종규(전 동아일보 기자·전 두산 중공업 홍보실장)·종님씨 모친상, 윤형필(충남도 공 무원교육원)·상필(티스코 대표)씨 조모상, 김의환(기 프팅스 대표)씨 장모상 = 21일, 서울성모병원 장례 식장 12호실, 발인 23일 오전 7시. 02-2258-5940 ▲ 류재우씨 별세, 김수길(경찰야구단 수석코치)씨 장 인상 = 20일 오후 3시50분, 대전시 서구 갈마로 나진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2일 오전 9시30분. 042-520-6690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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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용두사미로 끝난 자원개발 비리 수사 시론 검찰의 자원개발비리 수사가 반년 만에 일단락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지난 17일 국 내외 자원개발 사업에서 200억원이 넘는 국고 손실을 끼친 김신종 전 한국광물자원 공사 사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석유회사 하베스트의 자산가치 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고 인수해 5천억원 의 손실을 낸 강영원 전 한국석유공사 사장 의 구속기소에 이은 두 번째 사법처리다. 이를 끝으로 검찰의 관련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한다.‘성완종 리스트’ 로불 똥이 튀면서 온나라를 떠들썩하게 했지만 정작 수사결과는 2명 기소에 그쳐 용두사 미라는 지적이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이명박 정부의 자원개발 비리를 겨냥한 수사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지난 3월12 일‘해외자원개발과 관련한 배임, 부실투 자’ 를 구체적으로 지목해 부정부패 척결 의지를 밝히면서 시작됐다.

물론 그 이전에 야권과 시민단체가 에너 지 공기업 전직 사장들을 검찰에 고발하 고, 감사원도 강 전 사장을 고발하고 민사 책임을 물으라는 감사 결과를 내놓는 등의 사전 움직임이 있기는 했다. 그러나 검찰이 국무총리 담화 엿새 뒤 성 전 회장의 경남기업을 압수수색하며 본 격적인 수사에 나섰다는 점에서 총리 담화 가 촉발점이 됐다고 보는 것이 옳다. 성 전 회장이 정치권 금품로비 목록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수사가 급 격히 동력을 잃은 것도 사전에 충분한 준 비 없이 수사에 나섰기 때문일 것이다. 검찰은 3대 에너지 공기업 사장 중 2명 을 기소한 것을‘성과’ 로 내세우지만 이를 바닥까지 철저히 들여다본 수사 결과로 받 아들일 국민은 드물 것이다. 광물자원공사 내부의 문제제기를 무시 한 채 무리한 투자를 한 김 전 사장을 구속 기소하려다 실패해 불구속 기소로 수사를 매듭지었고, 캐나다 광구 부실인수 의혹을 받았던 주강수 전 한국가스공사 사장에 대 해서는 배임혐의조차 입증하지 못했다. 자원개발에 개입한 권력 실세나 뒷돈거

래 등 이렇다 할 비리를 캐내지 못하고 전 직 사장 2명에게 배임 혐의만 간신히 적용 해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이마저도“자원 개발 사업의 특수성으로 인한 경영상의 판 단” 이라고 주장하는 피고 측과 치열한 공 방이 예상된다고 하니 제대로 수사를 못했 다는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게됐다. 검찰은 김 전 사장에 대한 불구속 기소 를 발표하면서 이번 수사에서 드러난 제도 상의 허점을 보완해야 한다며 정책제언을 했다. 공기업이 무리한 투자를 하면 피해 가 국민에게 돌아가는데 이를 방지하거나 사후에 공기업 경영진에게 책임을 물을 장 치가 없어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공기업도 정부부처나 지방자치 단체처럼 예비타당성 조사, 투·융자 심사 등 사전에 사업성을 검증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필요하며, 경영진의 독단적 의사결 정에 따른 손해의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장 치도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옳은 지적이고 시급히 보완해야 할 사안 이다. 그러나 이런 제언이 용두사미로 끝 난 미흡한 수사결과까지 가려주지는 못할 것 같다.

청년 변호사, 한인 최초로 ‘호주 법률상’ 수상 동포 1.5세 강지석 씨 “한국과 호주 잇는 연결 고리 되고파” 호주의 20대 동포 변호사가 한인 최초로 15 년 역사의‘호주 법률상’ 의 영예를 안았다. 주인공은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호주로 이민 간 한인 1.5세 새뮤얼 강(한국명 강지 석·27) 변호사. 그는 최종 후보에 오른 7명의 경쟁자를 제치고‘올해의 젊은 법률가’ (Young Gun of the Year)로 뽑혀 지난 17일 밤(현지시 간) 호주 시드니의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제 15회‘호주 법률상’ (Australian Law Awards)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강 변호사는 20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 에서“그동안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한다”

면서“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 점을 좋게 봐 주신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그가 속한 로펌인‘길버트 앤 토빈’ 에 따르 면 한국계 변호사가‘호주 법률상’ 을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은 호주 법률 전문 지인‘로이어즈 위클리’ (Lawyers Weekly)가 주최하며, 매년 호주 전역의 법률 회사와 법 률가를 대상으로 20여 개 부문에 걸쳐 수상 자를 가린다. 올해로 4년차인 강 변호사가 처음으로 법 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고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고등학교에서 법률 수업을 들었

한인 최초로 ‘호주 법률 상’(Australian Law Awards)을 수상한 강지석(27) 변호사.

사진=로이어즈위클리

는데 무척 재밌었어요. 선생님께서 변호사가 되는 걸 권유하기도 하셨죠. 그걸 계기로 변 호사가 돼 이제 4년차가 됐네요. 바빠서 밤을 새워야 할 땐 힘들기도 하죠. 하지만 여전히 무척 재밌습니다.(웃음)” 강 변호사는 호주 플린더스대 법과대를 졸 업한 뒤 현재 호주국립대(ANU)에서 법학석 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시드니대 법대에서 회사법 강의를 맡아 강단에도 서고 있다. 그 는 특히 2011∼2012년 호주 대법원 대법관의 재판연구원(law clerk)으로 일하면서 큰 보람 을 느꼈다고 한다.“비유하자면 대법관의 눈 과 귀 역할을 하는 거죠. 제가 보고 들으며 조 사한 내용이 대법관에게 전달돼 판결에 영향 을 주기도 하거든요. 그만큼 의미가 있는 일 이라 제겐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모국어인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그 는 업무나 여행차 1년에 한두 번가량 한국에 방문한다고 한다.“한국에 갈 때마다 좋은 느 낌을 받아요.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몰라도 제 겐‘살고 싶은 나라’중의 하나죠. 특히 능력 이 뛰어난 한국의 선배 변호사들을 뵙게 되 면 한 수 배우고 싶어요.” 강 변호사가 소개한 자신의 전문 분야는 사 모투자, 인수합병(M&A), 자본시장(ECM) 거 래 등이다. 그는“호주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 업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면서“이러한 분 야에서도 한국과 호주를 잇는 연결 고리 역 할을 하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 고 포부를 밝 혔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야권발 잇단 신당 창당 선언이 주목받는 이유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독자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천 의원은 한국 정치를 전면 재구성할‘개혁적 국민정당’창당을 기치로 걸었다. 올해 12월까지 창당준비위를 구성한 뒤 내년 1월 중 창당 완료 라는 로드맵도 밝혔다. 천 의원은 좌우 양극단의 원리주의는 배격하 고 온건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를 아우르며 다양 한 입장을 융합하는‘중용’ 을 신당의 노선으로 제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년 총선을 앞두 고 극심한 계파 분란에 휩싸인 상황이어서 천 의 원의 창당 선언은 더 각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야권에서는 천 의원에 앞서 박준영 전 전남지 사가 신민당 창당을 선언하기도 했다. 4·29 재보선에서 무소속으로 광주에서 당선 된 천 의원의 신당 창당 여부는 야권의 지형 재편 가능성과 맞물려 그동안 이목을 끌어왔다. 천정배 신당이 태풍을 몰고 올지 찻잔 속의 태 풍에 그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야권발 잇단 신당 창당 선언이 나오고 주목을 받는 이유는 현재의 야당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 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제1야당인 새정치연합은 사실상 내년 공천 주 도권을 둘러싸고 내홍을 거듭하고 있고, 4·29 재 보선 참패 후 문재인 대표가 주도한 당 혁신위 활

동은 국민의 큰 공감을 얻지 못하며‘실패’ 했다 는 평가가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다. 야권의 분열 을 다른 누구의 탓으로 돌릴 일은 아니다. 제1야당의 갈등과 분란이 신당의 성공으로 이 어질지는 두고 볼 일이다. 신당 바람에 힘입어 새 정치연합 내 비주류 탈당 러시가 가능하다는 전 망도 있지만 이 역시 여전히 미지수다. 내년 총선 을 앞두고 야권의 사분오열에 대한 지지자들의 걱정도 적지 않다. 다만 새정치연합의 내분이 어떤 식으로 끝나 든 간에 제대로 된 통합과 단합 조치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야권발 신당 바람이 더욱 강해질 것은 분명해 보인다. 야권의 미래는 자신들에게 달렸다고 할 수 있 다. 어떤 세력이라도 국민의 공감을 받지 못하고 국민 생각과 동떨어진 정치적 계산만 거듭하는 쪽은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지지자와 국민 신뢰를 회복하려면 과감한 개 혁과 혁신 행보를 보여야 한다. 야권이 제대로 된 개혁을 보이지 못하고 대안 세력으로서의 비전 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내년 총선에서 개헌선 확 보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야권발 잇단 신당 창당 선언이 야권의 개혁과 국민 신뢰회복 조치를 경쟁시킬 촉매가 되길 바 란다.

KDI가 던진 교육개혁 화두‘이동성과 창의성’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교육 개혁의 화두를 던졌다. 김희삼 KDI 인적자원정책 연구부장이 19일 KDI 정책세미나에서 던진 화두 는 ‘이동성과 창의성’ 이다. 김 연구부장은 고부가 가치 성장의 비결은 효 율적이고 창의적인 생산요소의 활용인데 우리나 라는 이동성의 함정과 창의성의 장벽에 부닥쳐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이런 함정과 장벽을 뛰어넘으려면 계층 이동 이 가능하도록 하고 창의성을 높여야 하며 이는 근본적으로 교육개혁을 전제로 해야 한다는 의 견을 제시했다. KDI의 입장이니만큼 경제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춘 것이지만 깊게 생각해 볼만한 문제제기로 보인다. 과거 교육은 계층 이동의 핵심 수단으로 여겨 졌지만 이제는 그 의미가 많이 퇴색해 심지어 ‘교육은 계층 대물림’ 의 통로로 인식될 지경에 처했다. KDI가 통계청 사회조사를 근거로 제시한 자료에서는 계층 고착화에 대한 인식이 매우 높 아진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자식 시대의 사회경제 적 지위가 높아질 가능성’ 에 대한 질문에 대한 비관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질문에 대해 가능성이‘매우 낮다’ 와‘비교 적 낮다’ 고 답한 부정적인 의견의 비율은 연령대 를 가리지 않고 크게 늘어났다. 이런 비관론은 2006년의 경우 전 연령층에서 30% 근처거나 그 아래였으나 2013년에는 60대 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그 비율이 40%를 훌 쩍 넘겼고, 30대는 5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관론 확산의 책임이 전적으로 교육에 있다

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교육 말고는 계층상승의 엔진이 거의 없는 현실을 고려하면 교육의 책임은 매우 크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창의성와 관련해서는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개별화된 교육과정과 이에 걸맞은 대입제도가 도입돼야 한다는 게 김 연구부장의 주장이다. 우리나라에서 대학 입학은 적성보다는 성적에 만 의존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미래인재를 키워 낼 수 없다는 것이다. 교육받은 전공과 취업한 분야가 얼마나 연관 성이 있는지를 나타내는‘전공 불일치’발생률 에 있어 우리나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주요 나라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다. 달리 말하면 전공이 직업에 기여하는 정도가 꼴찌라는 이야기다. 이렇게 최소한의 전문성조 차 담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창의성을 말한다 는 것이 가능한지나 모르겠다. 교육개혁의 당위성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지만 문제는 방향이다. KDI는 관료적 통제를 최소화한 가운데 일관성 있는 교육제도 개혁을 주문한다. 이를 위해서는 초당적 교육개혁 로드맵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 는 방법론도 내놨다. 정권의 향배에 따라 요동치 는 교육개혁으로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뜻 이다. 당연한 말이라 할 것이다. 문제는 개혁의 시동을 어떻게 걸 것이냐에 달 려 있다. 전 국민이 당사자일 정도로 교육개혁은 민감하고 첨예한 갈등을 유발할 소지가 크기 때 문이다. 결국 교집합을 최대한 넓힌 사회적 합의를 만 들어내는 것이 성패를 가를 열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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