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58호 2015년9월23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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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3일 수요일 예비 58 호

건강하지 못한 ‘건강보험’ 눈살 뉴스 청진기

부적정 지출 2020년 최대 6조6천억 전망 국민 63.2% “병원에서 신분증 대조 안해”

병원이나 약국 같은 요양기관 이나 환자들에게 부적정 지출되 는 건강보험료가 2020년에는 5조 원을 넘을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 왔다. 매년 적지 않은 ‘혈세’가 누수되 고 있는데다 점차 증가하는 추세 여서 재정누수를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 2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정 책보고서 ‘건강보험 부적정 지출 관리방안 연구’(신영석, 강희정,

개천절 남북공동행사 사실상 물 건너 갔다 北 노동당 창건 행사 이유로 남북 민간교류 활성화 등의 내 용이 담긴 ‘8·25 합의’를 계기로 추진되던 10·3 개천절 남북 공동 행사가 북측의 소극적인 태도로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개천절민족공동행사준비 위원회와 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 면 북측은 최근 남측 준비위에 전 통문을 보내 노동당 창건 70주년 행사 준비 등으로 인해 개천절 남 북공동행사를 개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측 준비위는 남 측 인원의 방북이 어려우면 북측 인원이 서울을 방문하는 방식으 로 공동행사를 하는 방안을 제시 했으나 북측이 이에 대해서도 난 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측 준비위의 한 관계자는 “북 측이 난색을 보인 만큼 방북단 규 모를 줄이는 방안 등의 수정제안 을 해 놓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10월 3일 평양 단군 릉에서 열리는 개천절 기념행사 에 파견하고, 같은 시각 서울 광화 문 광장에서도 기념행사를 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남측 준비위가 북측에 수정제안 을 했지만, 북측의 소극적인 태도 로 볼 때 개천절 남북공동행사가 성사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이기주, 박금령)에 따르면 2013년 1조442억원의 건강보험 부적정 지출이 적발됐다. 연구팀은 이외에도 국민인식조 사 등을 통해 적발되지 않은 부적 정 지출액과 낭비됐을 것으로 추 정된 부적정 지출을 추정했다. 부적정 지출 규모는 환자와 요 양기관에 지급되는 건강보험 급 여비의 증가와 맞물려 매년 증가 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 급여비는 2008년 25

조5천억원에서 2013년 40조3천 억원으로 크게 늘었으며 당분간 계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 인다. 연구팀은 매년 건강보험 급여 비의 6.34~8.42%가 부적정 지출 된 것으로 가정했다. 이에 따라 올 해 2조5천억~4조4천억원이 부적 정 지출된 뒤 2018년 3조2천억~5 조6천억원, 2020년 3조8천억~6 조6천억원이 부적정 지출로 누수 될 것으로 추계했다.

부적정 지출이란? 요양기관이나 환자(건강보험 가입자)가 허위·부당청구해 지급되는 건강보험 급여 지출을 뜻한다.

2020년 누수액 최대치인 6조6 천억원은 내년 정부 예산안의 보 건복지부 보건의료 부문 예산(2 조2천910억원)의 3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응답자의 63.2%는 ‘병의원이 본인확인 방법으로 주민등록번호 만 제공하도록 했다’고 답했고 ‘건 강보험증과 신분증을 대조해 확 인한다’는 응답은 각각 16.6%와 7.4%에 그쳤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100대 기업 임원 총6928명 평균 53.5세 64년생 ‘최다’ 올해 기준으로 국내 100대 기 업의 임원 총수는 6928명으로 이들 임원의 평균 연령은 53.5 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출생 연도별로는 51세인 1964 년생이 673명으로 최다였다.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 연구소(소장 오일선)는 2015년 100대 기업 임원 숫자 및 평균 연령 현황분석 결과 이같이 나 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조사 대상 100대 기업은 상장 사 매출 기준으로 금융업은 제외

최고령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최연소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됐다. 상근하는 등기·미등기임원 은 모두 포함됐다. 임원 수와 연 령은 반기보고서 자료를 기준으 로 삼았고 합병 등이 이뤄진 기업 은 합병 이전 보고서를 참고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0대 기 업 6928명의 임원 중 등기임원 숫자는 283명이고 나머지 6645 명은 미등기임원이다.

“추석 대목 잡아라” 모처럼 붐비는 전통시장 대표이사가 포함된 등기임원 의 평균 연령은 59.7세, 미등기 임원은 53.3세로 조사됐다. 등 기임원과 미등기임원 간 평균 연령 차이는 6.4세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공무원 휴직하고 대기업 다닐 수 있다 전문성 강화 위해 필수보직 기간 늘려 민·관 교류 강화 차원에서 앞으 로는 공무원이 휴직하고, 삼성이 나 LG 등 대기업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공무원임 용령 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다고 밝혔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앞으로는 공무원이 일정 기간을 휴직 한 뒤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의 상호출자

금융사에 ‘어르신 전용 창구·전화’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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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 기업집단(대기업)에 근무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 2002년 처음으로 민간근무 휴직제를 도입했지만, 민·관 유착 가능성을 근절하기 위 해 대기업 근무는 제한해왔다. 개정령안은 특히 민간근무 휴 직 이후 복직한 공무원에 대해서 는 휴직 기간 이상을 의무적으로 근무하도록 했고, 필요할 경우 장 관에게 자체 감사 권한을 부여하 는 등 민간근무 휴직자에 대한 관 리를 강화하도록 했다.

개정령안은 또 전문성을 강화 하기 위해 공무원이 한 직위에서 근무해야 하는 최소 기간인 필수 보직 기간을, 4급 이하의 경우 2 년에서 3년으로, 과장급원 1년6 개월으로 2년으로, 고위공무원은 1년에서 2년으로 늘렸다. 특히 필수보직 기간을 채우지 않은 채 전보 인사를 낼 수 있는 사유를 주요 국정과제나 긴급 현 안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인재육 성계획에 따른 전보, 전문지식이 나 능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경우 로 제한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추석을 앞둔 22일 오전 인천시 남구 용현시장에 시민이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빚잔치’ 지자체 국제행사 제동 계약위반땐 손실전액 책임문다 기재부, 하반기 심층평가·실태 점검… 개선안 마련 정부가 ‘세금 먹는 하마’, ‘빚잔 치’라는 비난을 받는 지방자치단 체의 방만한 국제행사 개최에 제 동을 걸기로 했다. 행사 총사업비, 시설 사후 관리 등에 대한 법적 계 약을 하고 이를 위반하는 지자체 에 재정 손실을 모두 책임지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는 22일 관계 부처 담당자 및 전문가들과 함께 ‘국제 행사지원 사업군에 대한 심층평 가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자 체의 무분별한 국제행사 추진을

원천적으로 억제하는 관리 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이를 위해 올해 하반 기에 심층평가를 통해 국제대회 개최 관련 실태를 점검한다. 과거 지자체가 유치·개최한 국 제대회의 성공·실패 사례를 분석 해 건전한 대회 유치 요건, 사후 관리 관련 전략적 방안도 마련한 다. 건전한 대회 유치 요건과 관련 해서는 지자체-중앙부처 간 국제 행사 유치 관련 사전 협의 의무화,

타당성 검증 등 기재부의 국제행 사심사위원회 심사 강화, 총사업 비의 원칙적 변경 불가 등을 검토 한다. 기재부는 행사 추진 도중에 투 자계획·총사업비 변경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사후적 재정 손실 등에 대해 지자체의 책임을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지자체는 중앙 정부와 충분한 협의 없이 국제행사 유치에 참여 하고 과도한 유치 공약으로 대회 개최 비용이 증가하는 경우도 많 았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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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9월 23일 수요일

뉴스브리핑

놀이터 보험가입 여부 인터넷서 확인 보험 가입 여부를 비롯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정보가 인터넷으 로 제공된다. 국민안전처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반영한 ‘어린 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시행규칙’을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시행규칙 시행으로 어린이놀이시 설의 안전 관련 정보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www.cpf. go.kr)으로 공개된다. 공개되는 정보는 어린이놀이시설 설치현황, 안전검사, 보험가입, 교육이수, 중대사고 발생현황 등이다. 다만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에 수록된 주소는 지번주소 와 도로명주소가 혼재돼 있어 조회하고자 하는 시설이 검색이 되지 않으면 자치단체에 문의해야 한다. 또 개정 시행규칙에 따르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자는 지정 된 지 15일 이내에 해당 관리감독기관(자치단체와 교육청 등)에 신 고하고 신속하게 안전교육을 받아야 한다.

문체부, 내년부터 불우 체육연금수급자 특별지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학교화장실 70년대 수준”… 양변기 보급 60% 김종훈 의원실 전수조사… 3곳중 1곳 10년간 전면개보수 안해 양변기 보급 비율이 60% 선에 그치는 등 전국 초·중·고교 화장 실이 여전히 열악한 수준인 것으 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학교 화장실 개보수 에 1조원 가까운 자금을 쏟아부었 지만, 여전히 “70년대 수준”에 머 물러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누리당 김종훈 의원은 전국의 초·중·고교 화장실 현황을 전수조 사한 결과 양변기 설치 비율은 남 자 63.2%, 여자 62%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전체 학교들의 40%가량이 여 전히 양변기 대신 편리성이 떨어 지는 화변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 이다. 화변기는 쪼그려 앉아서 용 무를 보는 일본식 변기다. 학교 화장실의 화변기 비율(여 자 기준)은 전국 17개 시·도 중 경 남이 59.6%로 가장 높았고, 광주 53.7%, 경북 54.4% 등의 순이었다. 서울도 46.7%나 됐다. 학교 여 자 화장실의 화변기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1.1%)였다. 변기 수도 학생들의 수에 비해 많이 모자란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 10명당 변기 수는 전국 평균

남자는 1.6개, 여자는 1.3개였다. 특히 공중화장실법이 여자의 변기 수가 남자의 변기 수보다 최 소 1.5배 이상이 돼야 한다고 규 정하고 있지만 학교의 경우 오히 려 여자 화장실의 변기 수가 남자 보다 더 적었다. 김 의원실은 “보통 4인 가족이 1∼2개의 변기를 사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학교 화장실의 변기 수 가 절대적으로 적다”며 “특히 10 분이라는 짧은 쉬는 시간에 대다 수 학생이 화장실에 몰리는데 변 기 수가 매우 적은 것”이라고 지 적했다.

열악한 화장실 환경이 학생들 의 건강도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전국 1만1천513개 학교 중 화 장실 천장이 석면 슬레이트로 돼 있다고 응답한 학교는 19.3%인 2 천223개교였다. 칸막이가 석면 슬레이트로 돼 있다고 응답한 학 교도 14%나 됐다. 김 의원실은 “석면은 1급 발암 물질로, 학생들 주변에 석면 가루 가 날아다닐 위험이 크다”며 “화 장실의 부분 개보수가 아닌 전면 개보수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 적했다. 최근 20년간 한번도 전면개보 수한 적이 없다는 학교도 전국적 으로 398개교나 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16년부터 생활고나 장애 등으로 생계유지 가 어려운 체육연금수급자에게 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 문체부는 “체육연금수급자 중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게는 가족 수, 소득 정도에 따라 월 37만∼50만원의 생활 보조비를 별도 로 주고, 장애가 있으면 월 10만원의 장애보조비를 추가로 지급한 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어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부상 등으로 일시적으로 생 계유지가 어려운 체육연금수급자에게는 1천만원 이내의 특별보조 금을 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불우 체육인 지원 신청 방법도 현재 체육단체장만이 할 수 있는 제 도를 바꿔 자기 추천이나 지자체 조회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매달 연금지급일에 각종 지원제도를 소개하는 휴대전 화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남자 역도 90㎏급 금메달리스트 김병찬 선수는 지난 6월 강원도 춘천 자택에서 쓸쓸히 숨진 채 발견됐다. 1996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면서 역도계를 떠난 김병찬 선수는 생활고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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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연천군, 민통선 출입 카드인식 시스템 도입

7월말 현재 공개된 390만건 가 운데 실제적으로 상업적 이용과 변형 등 자유 이용이 가능한 ‘1유 형’에 해당하는 건수는 3분의 1이 안되는 117만5천건에 머물렀다. 실정이 이렇다보니 지난 1년간 공공저작물을 상업적으로 활용한 경우도 손에 꼽을 정도다. 벽지회 사인 홈아트가 문양을 활용해 1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사례 등 대표 적인 사례 2~3건을 제외하면 이 렇다할 활용 통계도 없는 상태다.

정부가 공공저작물의 자유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17년말까 지 현재 390만건 수준인 공개 정 보 건수를 1천만건 이상으로 확대 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황우여 사회부총리 주재로 열린 사회관 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공저작물 이용활성화 시책’을 보고하고 각 기관의 협조를 요청 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저작권 법 개정 시행에 따라 공공저작물 에 대한 재산권을 원칙적으로 포 기하는 정책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문체부와 한국문화 정보원 주관 하에 ‘공공누리’ 표기 를 통한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활 성화 정책을 펴왔다. 다만 각 공공기관의 인식 부족 과 집행 의지 결여 등으로 인해 여 전히 다수의 공공저작물은 사용이 불가하거나, 제대로 된 사용 홍보 등이 이뤄지지 못하는 실정이다. 지난 7월초 현재 문체부의 공공 누리 공개 정책에 참여한 기관은 총 대상기관 1천48개 기관 가운 데 365개 기관에 불과하다. 법 시행 1년이 지났지만, 공개 정 책 자체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기관 마저 여전히 다수인 실정이다. 7월말 현재 공개된 390만건 가 운데 실제적으로 상업적 이용과 변형 등 자유 이용이 가능한 ‘1유 형’에 해당하는 건수는 3분의 1이 안되는 117만5천건에 머물렀다. 실정이 이렇다보니 지난 1년간 공공저작물을 상업적으로 활용한 경우도 손에 꼽을 정도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추석 제주 귀성·관광객 21만명 전망… 3.6%↑ 제주도관광협회는 올 추석 연휴 전날인 25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 인 29일까지 닷새간 귀성객과 관광객 21만3천여명이 제주를 방문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연휴인 5∼9일 20만5천609명에 견줘 3.6% 많 은 것이다. 일별 예상 방문객은 25일 4만4천명, 26일 4만9천명, 추석 당일인 27일 4만5천명이다. 28일과 29일에는 각각 3만8천명, 3만7천명이 제주 관광을 예약했다. 이 기간 국내선 항공기는 정기편·특별기 1천73편이 운항한다. 국 제선은 정기편·부정기편 123편이 운항을 계획했다. 항공기 공급 좌석은 21만1천10석이다. 국내선 99편이 증편돼 지 난해 같은 기간(18만4천286석)보다 14.5%의 좌석이 늘어났다. 항공 공급 좌석 예약률은 닷새간 평균 88.9%를 기록했다. 관광업체 예약률은 콘도미니엄·펜션 75∼85%, 관광호텔 65∼ 75%, 렌터카 75∼85%, 골프장 30∼45%, 전세버스 30∼40%다.

경남이 157개교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01개교, 경기가 68개교 순으로 많았다. 최근 10년간 화장실을 전면개 보수한 적이 없다고 한 학교는 전 체 학교의 31.8%인 3천666개교 로 나타났다. 특히 김 의원실이 국회 입법조 사처에 의뢰해 전국 시도별 학교 화장실 개선사업에 투입된 총비용 을 산출했더니 지난 5년간 9천370 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1조원에 가까운 돈을 투 입했지만, 여전히 학교 화장실이 “70년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는 게 김종훈 의원실의 지적이다.

“무사 귀환을 환영합니다”

한달간 외국 해상치안기관과 합동훈련을 마친 국외합동훈련단과 3010경비함(3천t급) 대원들이 지난 21일 오전 군산항에 입항했다. 그들은 많은 인파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공공저작물, 2017년말까지 1천만건 자유이용 개방 “법시행 1년 넘도록 비참여기관 다수… 효과도 미미” 문체부, 사회관계장관회의서 보고·부처 협조 요청 정부가 공공저작물의 자유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17년말까 지 현재 390만건 수준인 공개 정 보 건수를 1천만건 이상으로 확대 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황우여 사회부총리 주재로 열린 사회관 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공저작물 이용활성화 시책’을

보고하고 각 기관의 협조를 요청 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저작권법 개 정 시행에 따라 공공저작물에 대 한 재산권을 원칙적으로 포기하 는 정책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문체부와 한국문화정보원 주관 하에 ‘공공누리’ 표기를 통한 공공 저작물 자유이용 활성화 정책을

펴왔다. 다만 각 공공기관의 인식 부족 과 집행 의지 결여 등으로 인해 여 전히 다수의 공공저작물은 사용이 불가하거나, 제대로 된 사용 홍보 등이 이뤄지지 못하는 실정이다. 지난 7월초 현재 문체부의 공공 누리 공개 정책에 참여한 기관은 총 대상기관 1천48개 기관 가운 데 365개 기관에 불과하다. 법 시 행 1년이 지났지만, 공개 정책 자 체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기관마 저 여전히 다수인 실정이다.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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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수출 5% 안팎 감소 전망… 글로벌 금융위기後 최악 3분기 수출, 19개 분기 만에 최저 추락 가능성 올해 한국 수출이 3년 만에 역 성장해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악 의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기가 나 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한 국의 성장 엔진인 수출이 식어가 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한국 수출이 지난해보다 4 ∼6% 줄어들 것이라는 것이 연구 기관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LG경제연구원은 올해 한국의 수출이 작년보다 6.3% 줄어들 것 으로 예상했다. 현대경제연구원도 세계 교역 량 부진 등으로 올해 한국 수출이 4%대의 역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 했다. 지난 7월 초 한국은행이 내놓 은 올해 수출 증가율 전망치는 -4.3%였다. 한국은행 전망치는 다음 달 열 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달 금통위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수 출 부진이 우리 경제 회복세 지 속에 가장 큰 관건”이라며 올해 수출이 지난 7월의 한은 전망치 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LG경제연구원도 두 달 전 한국 수출 감소폭을 4%대 (-4.7%)로 내놨다가 이달에 1.6%포인트 내렸다. 이들 기관의 전망대

로 수치가 나온다면 한국 수출은 2012년(-1.3%) 이후 3년 만에 감 소세로 돌아선다. 감소폭으로는 세계 금융위 기 여파로 충격을 받은 2009년 (-13.8%) 이후 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 감소폭은 하반기 들어 더 욱 커지는 추세다. LG경제연구원은 상반기 5.0% 줄어든 수출이 하반기에 감소폭 (-7.4%)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 다. 지난 8월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4.7%나 급감하면서 6년 만에 가 장 큰 폭으로 줄었다. 9월 수출도 나아지지 않아 올해 들어 9개월 연속 마이너스 수출 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276억7천만 달러로 지 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줄었다. 이달 남은 10일 가운데 추석 연 휴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9월 수출액은 400억 달러를 넘기 어 려워 보인다. 이럴 경우 3분기 수출액 은 1300억 달러를 넘지 못 해 2010년 4분기(1287억 달러) 이후 19개 분기 만 에 최저를 기록할 전망 이다. 7~8월의 수출액은 858억 달러로 집계됐다. 한국 수출이 부진을 거 듭하는 것은 세계 경기가 활력을 잃어가고 있

기 때문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국 제교역 현황을 분석하는 네덜란 드 경제정책국(CPB)의 자료를 인 용해 “올해 상반기의 세계 교역량 이 세계 금융위기가 절정에 달했 던 1999년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 했다”고 전했다. 특히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며 세계 무역을 주도한 중국 경기 둔 화의 영향이 적지 않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 구위원은 “경기 회복세를 보이는 미국과 유럽이 서비스와 내수 중 심으로 성장해 한국 수출 증가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중국 등 신흥국의 교역이 위축된다는 점이 특히 문제”라고 설명했다. 올해 내내 엔화 약세로 시달린 한국 수출은 지난달부터 중국 위 안화 약세의 공세까지 받아야 하

올해 한국 수출 줄어든다는데 왜?

“아직 위기상황 아닌데 이런 일이” 올해 한국 수출이 심각하게 부 진할 전망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한국 수출액은 작년보다 4∼ 6% 줄어들어 6년만에 최대의 감 소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도 중국 등 세계경제 상 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한국 경제 성장의 핵심적 동력이다. 따라서 수출부 진은 한국경제의 성장률 둔화와 점재 성장력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적지 않다. ◇3분기 수출, 5년만에 최저…4분 기도 부진 전망 3분기 수출 실적은 5년 만에 최 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8월 수출액(858억 달 러)에 9월 1∼20일까지 수출액 (276억7천만 달러)를 감안하면 3 분기 수출은 1300억 달러에 못미 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0년 4분기(1287억 달 러) 이래 최저 수준이다. 유가 하락과 공급과잉 등으로 수출단가가 대폭 떨어진데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성장세 둔화 속도가 빨라 지고 선진국과 개도국 전반에서 수요가 늘지 않고 있어서다. 네덜란드 경제정책분석연구소 (CPB)는 올해 세계 무역 증가율

이 작년 대비 1%에 그칠 것이라 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한국 수출이 작년보다 4∼6%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2012 년(-1.3%) 이후 3년 만에 처음 으로 줄어드는 것이다. 감소 폭 으로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3.8%) 이후 최대가 된다. 전성인 홍익대 교수는 “단군 이 래 한국의 수출액이 감소한 경우 가 많지 않으며 대부분은 심각한 위기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세계 경제 성장 전망 어두워 전문가들은 주로 중국 등 세계 경제 성장세가 한국 수출에 상당 히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 향실장은 “수출에 영향을 주는 요 인은 세계경기와 환율, 유가”라면 서 “이 중 원화가 예전보다 약세이 고 유가도 앞으로 하락폭이 크진 않을 것 같아서 무엇보다 세계경 기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경제의 핵심인 중국의 내 년 성장률은 올해보다 낮아질 것 으로 보인다. 바클레이즈는 중국 성장률이 올해 6.6%에서 내년 6.0%로 둔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내년 5%대까지 제시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중국 성장

둔화로 신흥국 등 글로벌 교역이 크게 위축됐다고 설명하고 중국 경기가 회복 신호를 보이지 않고 있어서 당분간 둔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중국 뿐 아니라 세계 전체 경제 성장 전망치도 낮아지고 있다. ◇ 구조적 요인 겹쳐…수출 부진 타격 어쩌나 전성인 교수는 “중국 경제가 단 기간에 회복되는 것이 아니기 때 문에 내년에도 한국 수출이 감소 할 것으로 다들 암묵적으로 생각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경제 위기도 아닌데 수출이 감소한다는 것이 느낌이 좋지 않다”면서 “과거에는 원화 가치를 떨어뜨려 수출이 늘었는 데 지금은 그렇게 빠져나갈 길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 구위원은 “수출이 회복될 힘이 약 해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은 성장세가 둔화될 뿐 아 니라 수입 자급도가 높아지고 있 어서 구조적으로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는 추세다.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은 서비스 내수 중심으로 좋아지기 때문에 수입 수요가 늘어나지 않 고 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는 처지에 놓였다. 저유가 시대가 끝나지 않으면 서 주력 품목인 석유제품의 수출

이 휘청거리는 점도 악재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이준협 경제 동향실장은 “한국 수출이 2분기

바닥을 치고 3분기에는 회복할 것 으로 봤지만 유가 하락 등으로 쉽 지 않다”며 “세계 경기가 얼마나

반등하느냐가 앞으로 수출 반등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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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9월 23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박남춘·유정복 선후배 국감서 불꽃 설전

문재인 “뜻 거둬 들이겠다” 구성원 모두 존중·승복해야

업무추진비, 수도권 매립지 현안 놓고 공방 치열 고교 1년 선후배 사이인 유정복 인천시장과 새정치민주연합 박남 춘 의원이 지난 21일 인천시 국정 감사에서 양보 없는 설전을 벌였다. 유 시장은 박 의원의 제물포고 1년 선배면서 행정고시 합격 기 수(23회)도 한 기수 빠르지만 이 날만큼은 피감기관 기관장으로서 야당 국회의원의 파상공세를 온 몸으로 받아냈다. 공방은 우선 수도권매립지 사 용기간 연장 문제로 시작됐다. 박 의원은“인천시가 수도권매 립지 사용기간을 연장해 주면서 매립지 면허권·소유권과 매립지 관리공사를 양도받기로 한 합의 를 두고 경제적 효과가 막대하다 며 홍보를 하고 있지만 전혀 신뢰 할 수 없다” 고 주장했다. 그는“매립지공사가 인천시로 이관될 경우 재정적자가 최대 1천 204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1차 용 역연구가 나오자 한달 뒤 최종보 고서에서는‘장기적 관점에서는 인천시 재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는 표현으로 순화됐다” 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매립면허권을 가져 와도 시설 개량하고 돈 들어가면 남는 게 없다는 지적이 있다” 며 “경제적 효과에 대한 명확한 검토 후에 합의를 봐야지, 명확한 근거 도 없는 경제적 효과만 홍보하는

재신임투표 철회… “더이상 실망 없도록 달라진 모습 보여줄 것” “단결의 계기 돼야… 野 통합 위해 더 노력해 총선 승리”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제 뜻은 거둬들 이고 모두의 충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며 재신 임투표 입장을 철회했다. 문 대표가 지난 9일 당무위 직후 재신임을 묻겠 다는 뜻을 전격 발표한지 12일만에 당 구성원의 총 의를 수용하는 형태로 이를 철회함에 따라 극한으 로 치닫던 당 내분 사태가 일단 봉합 국면을 맞게 됐다. 문 대표는 이날 김성수 대변인이 대독한 입장발 표문을 통해“당원과 국민의 뜻을 묻고자 했지만 당무위원과 국회의원, 당 원로, 혁신위까지 함께 나 서서 애써주시고 총의를 모아줬다” 며“어제 당무위 원-국회의원 연석회의 결의를 존중한다” 고 밝혔다. 이어“마음은 더욱 비우고 책임은 더욱 다해서 당 을 더 혁신하고 더 단합하도록 하겠다” 며“야권의 통합을 위해서도 더 노력해서 총선에서 반드시 승 리하겠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진통 끝에 총의가 모아진 만큼 당 구성 원 모두가 같이 존중하고 승복함으로써 단결의 계 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당내 문제로 국민과 지지자들께 걱정

을 끼쳤다” 며“더이상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달라 진 모습을 실천으로 보여주겠다” 고 밝혔다. 앞서 문 대표는 혁신안이 중앙위에서 부결되거 나 당원 ARS투표 또는 국민여론조사 중 어느 하나 라도 통과되지 못할 경우 즉시 당 대표직에서 물러 나겠다고 밝힌 뒤 13∼15일 재신임투표 실시 일정 까지 발표했으나 당내 반발로 이를 유보한 바 있다. 전날 새정치연합은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에서 문 대표에 대한 재신임을 확인하고, 더이상 대 표의 거취를 둘러싼 분열적 논란을 종식하기로 결 의했으며, 이에 대해 문 대표를“결의를 아주 무겁 게 받아드린다” 고 밝혔다. 문재인 대표는 비주류측이 제기해온 거취 논 란에 종지부를 찍고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 해 재신임투표를 강행하겠다는 의자를 보였 으나, 당내 반발 및 만류 움직임이 확산하자 강행시 당내 분란이 위험수위를 넘을 수 있 다는 판단에서 철회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부실’ 대우조선해양 자문역 고액 연봉 논란 “2004년 이후 60명 위촉… 평균 연봉 8천여만원” “남상태 전 사장 퇴임후 2년간 급여 2억5천여만원” 국회 정무위원회의 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는 산은이 대주주인 대우조선해양의 인사 문제가 도 마 위에 올랐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2분기 3 조원대의 손실을 한꺼번에 드러 내 시장에 충격을 안긴 뒤 경영부 실 논란에 휩싸였다.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 은 산은에서 받은‘대우조선해양 자문·고문 현황’자료를 근거로 “2004년부터 특별한 실적도 없이 거액의 연봉과 돈을 받은 자문역 이 60명에 이른다” 며 이들이 평균 8천8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에 따르면 이 가운데 최 고 대우를 받은 남상태 전 사장은 퇴임 후인 2012년 3월부터 2014 국감보다는 선거구 지난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 국정감사에서 한 의원이 년 4월까지 2년간 받은 급여가 2 휴대전화로 선거구 획정과 관련된 예상기사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억5천700만원이나 됐다.

특히 남 전 사장은 이 기간 서울 중구 사무실 임대료 2억3천만원 과 연간 3천만원의 고급차량 운용 비까지 지원받았다. 이밖에 산업은행 출신 4명, 수 출입은행 출신 2명, 국가정보원 출신 2명, 방위사업청 출신 1명, 해군 장성 출신 3명이 대우조선의 자문역으로 급여를 받았다. 김유훈 전 산은 재무관리본부 장이 2012년 3월부터 이듬해 4월 까지 1년여 동안 자문역으로 급여 1억5천200만원에 사무실 임대료 7천800만원과 차량 운용비 1천 8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윤우 전 부총재(2014년 4월 ∼2015년 3월, 급여 1억3천800만 원), 김갑중 부행장(2015년 4월∼ 8월, 급여 5천100만원), 허종욱 전 이사(2009년 4월∼2010년 4월, 급 여 4천800만원)도 산은 출신으로

대우조선 자문역으로 활동했다. 민 의원은 이들 자문역이 특별 한 실적이 없는 전관예우 인사였 다고 지적했다. 그는“산업은행이 감사원에서 유사한 지적을 받았음 에도 대우조선의 실적 없는 억대 연봉의 자문·고문 고용을 방치했 다” 며“이런 감독의무 태만과 유 착은 대우조선의 부실 원인 중 하 나” 라고 질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 도“대우조선의 사외이사 18명 중 12명이 이른바 낙하산이고, 박근 혜 정부 때 임명된 7명 중 5명이 낙하산 인사” 라며“조선업에 대 한 지식이 전혀 없는 전직 국회의 원과 보좌관 등을 사외이사에 임 명했다” 고 지적했다. 그는 대우조선의 사외이사 중 낙하산이 많은 것을 빗대어‘공 수부대’로 표현하면서“경영진 의 문제를 전혀 견제하지 못한 사 외이사 구성이야말로 대우조선의 부실 원인” 이라고 추궁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고 강조 했다. 유 시장은 이에 대해“공사 적 자 문제는 반입수수료를 현실화 하고 수도권 3개 시·도 분담금을 조정하면 해결할 수 있다” 며“인 천에서 다른 지역 쓰레기를 떠안 으면서도 아무 권한을 행사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상황을 정상으 로 돌려놓은 것이 이번 합의의 핵 심” 이라고 맞받아쳤다. 유 시장은 이어 자신의 업무추 진비를 문제 삼은 박 의원에게 역 공을 폈다. 박 의원은 앞서 3일 보도자료에 서“유 시장이 취임 후 1년간 사 용한 업무추진비가 1억6천161만 원으로 전임 시장 사용액보다 약 60% 늘어났다” 고 주장했지만 이 날 국감에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유 시장은 업무추진비 사용처 와 관련,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의 질문을 받고는 작심한 듯 답변을 쏟아냈다. 그는 업무추진비 중 시책추진 비를 고려하지 않고 의도적으로 기관운영비만 계산한 결과라는 새누리당 의원 주장에 동조하면 서“작년 아시안게임 개최 등 수 많은 국제행사가 있었지만 같은 기간을 비교하면 전임 시장보다 훨씬 덜 썼다” 고 강조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경북시군의회의장협 제235차 회의

도민 여객선 운임 지원 등 건의 경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최근 구미 호텔 금오산에서 제 235차 회의를 열고 4개 사항을 도 지사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도비 보조사업 비율 상향 조정, 도와 시 군 간 인사교류 개선, 유해조수 포 획 시·군 동시 실시, 도서지역 여 객선 운임 지원 조례 제정 등을 건 의사항으로 채택했다. 보조사업의 도비 부담비율을 20%에서 최소 30%로 상향 조정 하고, 도와 시군 간 공무원의 인사 교류를 1대 1 원칙으로 바꿔달라

는 내용이다. 또 각 시·군이 동시 에 유해조수를 포획해 효과를 극 대화하고, 도민에게 울릉도·독도 여객선 운임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협의회는 인천시가 지역민에게 운임을 지원하는 사례가 있고, 여 객선 운임이 비싸 지원이 필요하 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회의를 마치고 박정 희 전 대통령 생가(사진)와 민족중 흥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 현장 등을 둘러봤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경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제235차 회의가 끝난 후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 현장 부근 의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23일 수요일

충북 국회의원 선거구 변동 無, 획정안 ‘관심’ 중부4군 또는 청주권 일부 분할하면 남부 3군 유지 가능 국회의원 선거구 하한 인구에 미달, 폐지 가능성이 제기됐던 충 북 남부3군(보은·옥천·영동)의 독립선거구 존속 가능성이 커지 고 있다. 전국 국회의원 선거구가 현행 보다 2개 적은 244개로 결정될 경 우 비상이 걸릴 수밖에 없지만 현 행과 같은 246개나 3개가 많은 249개가 될 것이 유력해 보이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농어촌의 특수성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비례대표를 줄이더라도 선거구를 늘려야 한 다는 새누리당의 움직임을 주시 하면서도 결국 남부3군이 독립 선 거구로 남게 될 것이라며 결과를 낙관하고 있다. 8월 31일 기준, 국회의원 선거 구별 상한 인구는 27만8천945명 이고 하한 인구는 13만9천473명 이다. 하한 인구 기준에 미달하는 선거구는 전국적으로 26곳인데, 충북 남부3군은 이 가운데 5번째 로 인구가 많다. 국회의원 선거구가 현행보다 3 개 많은 249개로 늘더라도 남부 3 군의 인구는 하한 기준에 미달한 다. 선거구가 전국적으로 3석 늘 면 하한 인구는 당초 기준보다 1 천682명 적은 13만7천791명으로 조정된다.

이렇게 되면 부산 중구·동구, 강원 속초·고성·양양, 전남 장 흥·강진·영암, 경남 산청·함양· 거창을 제외한 전국 22개 선거구 가 하한 기준에 미달한다. 남부 3군의 8월 31일자 인구는 13만7천739명으로, 하한 기준보 다 52명 적다. 그렇지만 하한 인 구 기준에 미달하는 전국 22개 선 거구 중 가장 인구가 많은 곳이 된 다. 농촌의 특수성을 감안, 공직선

내 남부 3군에 더하는 방안이 있 다. 이렇게 하면 도내 선거구에는 큰 변동이 없게 된다. 거법에 어느 정도의 인구 편차를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 인정하는 예외 조항이 만들어질 원회는 앞으로 구역조정소위원회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와 경계조정소위원회를 가동, 획 이렇게 되면 남부 3군은 독립선 정 작업에 속도를 높여 다음 달 거구로서‘홀로서기’ 가 가능해진 13일까지 국회에 획정안을 보고 다.‘단 1명이 부족해도 안 된다’ 할 계획이다. 결국 충북권의 국회 는 식이라면 선거구 분할·합병이 의원 선거구 유지 여부는 두 소위 원회에 달린 것이다. 불가피해진다. 충북도는 지역 분할만 기대대 충북 중부 4군(증평·진천·괴 산·음성)이나 청주권(상당·흥덕 로만 된다면 국회의원 의석수 유 갑·흥덕을·청원)의 일부를 떼어 지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다음 달 나올 획정안을 주시하고 있다. 그렇지만 선거구 유지를 위 해 행정구역이나 생활권, 교통 등 에 대한 고려 없이 타 지역의 희생 을 강요한다는 점에서 반발이 일 수도 있다. 도 관계자는“국회의원 선거구 가 감소하면 도세 역시 급격히 줄 어드는 만큼 선거구 유지가 현재 로서는 급선무” 라며“중부 4군이 나 청주권에서 선거구 분할이 이 뤄질 경우 주민 불만이 없도록 잘 설득하겠다” 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건강보험 혜택 제한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의정브리핑 인천시의회, 의정아카데미 청소년 의정교실 운영

인천시의회는 올해 열세 번째로 지난 18일 동인천여자중학교 학 생회 대의원 35명이 참여하는 제138회 의정아카데미 청소년 의정 교실(사진)을 개최했다. 동인천여자중학교 학생들은 전문 강사로 부터 발표력 향상을 위 한 스피치 특강을 들은 후에, 실제 조례제정 방식과 동일한 절차로 진행된 모의 상임위원회 회의와 본회의에서 안건을 상정하고 제안 설명과 검토보고, 질의 및 답변, 찬반토론, 표결 등을 통해 의회의 의 사결정 과정을 체험했다. 이날 본회의는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 영어수능 절대평가, 청소 년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 학생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고, 교 복 나눔운동과 교복 공동구매 등 3건에 대한 시정 및 교육행정 전반 에 대한 질문과 함께, 학생인권과 학교폭력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 는 안건들인 교실 내 CCTV 설치 조례안 등 2건을 열띤 토론 끝에 의결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스피치특강과 회의 발언을 통해서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말을 잘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겨서 좋았고, 시 의회에서 하는 일을 배우고 직접 회의를 체험하면서 관심이 많이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생겼다” 며 소감을 밝혔다.

수원시의회, 양성평등 ‘히포시’ 켐페인 지지

최저보험료 지역가입자

월 보험료가 3580원인 지역가 입자 25만5678명 중 7871명이 급 여제한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22일 양승조 의원이 국민건강 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에 따르면, 지역가입자 월 최저 보 험료인 3580원을 내는 1만2533 세대는 6개월 이상 보험료를 체납 하고 있으며 총 체납금액은 70억 5600만원이라고 밝혔다. 또 2년 이상 체납하는 세대가 4650세대 로 최저보험료 수준 장기체납 1만 2533세대의 37%를 차지했으며, 4년 이상 체납하는 세대도 1985 세대라고 주장했다. 지난 2014 년 말 기준으로 최저보험료를 내 는 지역가입자는 26만5685세대로 2015년 6월 가입자 수를 기준으로 최저보험료 3560원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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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확대 촉구하는 여성단체 회원들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제20대 총선 여성 국회의원 30% 실현을 위한 여성공동행동 회원들이 양성평등기본법 이행·비례대표 사진=연합뉴스 확대 및 성평등 국회 실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산KTX에 도입된 변압기, 대형인명사고 우려 2010부터 총 13차례 사고 불구 호남고속철에 그대로 사용 이언주 의원 “철도차량 제작 독점 체제 재검토해야” 지적 KTX-산천호에 납품된 변압기 가 국산 고속철도를 도입한 2010 년부터 지속적으로 사고를 일으키 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규명과 기 술 개선이 이루어지지 못한 채 호 남고속철도에도 그대로 사용된 것 으로 드러났다. 변압기는 현대중공업이 납품한 제품으로 지상 전로를 따라 흐르 는 2만5000볼트의 고압전류를 전

동차 공급이 가 능 한 380볼 트 로 낮춰주는 핵 심 장치로 최근 호남고속철도 개통 과정에서 변 압 기 가 3차 례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또 2010년에 도입된 KTX-산천호에 서도 현대중공업이 납품한 변압기

가 고장하는 사고가 매년 반복적 열차로 들어오는 높은 전압의 전 기가 외부로 흐르지 않도록 하는 으로 총 10차례 발생하기도 했다. 이 부족한데도 해결책 변압기 고장 사고 13건 중 12건 ‘절연 기술’ 은 주변압기 코일부에서 파손이 을 찾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이언주 의원(사진)은“현대로템 일어난 것으로 같은 사고가 반복 되고 있으나 2009년 첫 변압기 고 에 철도차량 제작 독점권을 주고 장 사고 이후 현재까지 현대중공 국산 기술력을 키우겠다는 출발은 업의 변압기가 반복해서 고장 나 올바른 것인지 몰라도, 6년이 되 는 근본 원인과 기술 개선책을 찾 도록 기술 노하우를 획득하지 못 고 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고 같은 사고를 반복해서 일으 호남고속철도 변압기 사고 이후 키는 것은 잘못” 이라며“철도차량 철도공사와 차량제작사 등은 외부 제작의 독점 체제를 재검토해야한 전문가를 포함한 TF를 구성하여 다” 고 지적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원인 규명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경기 수원시의회 의원들은 제313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 본회의를 마치고 히포시 캠페인 동참에 서명하며 지지를 약속했다. ‘히포시’캠페인은 전 세계 많은 여성이 겪고 있는 불평등의 해소 를 위해 10억 명의 남성들이 지지자로 나서줄 것을 호소하는 취지 로 시작된 유엔여성(UN Women)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해외에서 반기문 UN사무총장, 오바마 미국대통령 등 유명인사와 정치인, 일반 남성 등이 속속 히포시 선언을 하면서 날로 확산되는 추세이고, 국내에서는 여성신문이 유엔여성과 함께 캠페인을 전개 하고 있다. 수원시에서도 지난 1일 공직자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김진우 의장은“양성평등 캠페인은 여성만을 위한 주장이 아니 라, 우리 모두를 위한 노력이다” 라며“인간의 가치를 존중하는 성평 등한 사회가 되도록 의회차원에서 적극 관심을 갖고 미흡한 부분은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개선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광주 조기주 부의장 ‘공동주택관리 감사 조례’ 발의 광주 남구의회 조기주 부의장(사진)이 공동주 택 관리의 효율화와 입주자 및 사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광주광역시 남구 공동주택 관리 의 감사에 관한 조례안’ 을 제출했다. 조례안은 지난 2013년 12월 24일 자로 개정된 ‘주택법’ 에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주택의 비리 등 에 대해 감사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날로 증가하고 있는 공동주택 주 민 간의 갈등과 분쟁을 해소하기 위한 내용으로 지난 제223회 임시 회에서 통과됐다. 대표 발의자인 조기주 부의장은“최근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해 많은 의혹과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주민 간 갈등 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피해와 직결되고 있다” 며“이번 조례 제 정으로 공동주택 관리에 관한 감사의 근거를 마련해 투명성을 높이 고,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 주민 간 갈등 해소와 공동체 문화 조성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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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5년 9월 23일 수요일

세계는 지금 “1년간 IS 공습 횟수가 아프간전 5년 능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대해 지난 1년 동안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실시한 공습 횟수가 5년 이상 계속해온 아프간 공습 횟수 를 능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 8월까지 1년 동안 시리 아와 이라크에서 연합군이 수행한 공습횟수는 모두 2만 2천478건으로 지난 2010년 1월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아프간에서의 2만 237건보다 많았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 산하 공군 구성군이 취합한 자료를 보면 특히 IS가 본격적으로 활동한 올해 들어서 미국은 매월 평균 2천718 차례의 공 습을 해 아프간전의 월평균 143건보다 19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달 현재 IS 격퇴 전에 지출된 미국의 군사비는 37억 달러(4조 3천 364억 원)로 하루 평균 990만 달러(116억 원)로 집계됐다. IS 격퇴전 관련 군사비가 막대한 것은 공습이 본격화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아프간에서의 공습이 줄어든 것은 전투가 덜 치열 해지는 양상 때문으로 풀이됐다. 한편, 로이드 오스틴 중부사령관(대장)은 5억 달러(5천860억 원)의 예산 을 투입해 양성한 중도 성향의 시리아 반군 가운데 시리아에서 활동 중인 수는 4∼5명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뉴욕 플라자합의 30년… 환율전쟁 지속 중국·유럽·일본 등 통화가치 절하에 앞장 미국 금리 동결도 ‘달러 강세 우려’가 작용 강대국 사이에 낀 신흥국들은 속수무책 글로벌 경제 발전을 위해 주요 경제대 국이 환율을 안정시키자고 합의한 ‘플라 자 합의’가 이뤄진 지 30년이 됐지만, 여 전히 환율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한 데 이어 미국은 달러화 강세를 초래하는 금 리 인상을 연기했고 이에 맞서 유로존과 일본도 추가 양적완화 카드를 만지작거 리고 있다.

강대국 사이에 낀 신흥국들은 외국자 본 유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섣불리 동참하지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다.’ ‘플라자 합의’는 1985년 9월 22일 미 국과 일본, 프랑스, 독일, 영국 등 5개국 이 미국 뉴욕의 플라자호텔에서 환율 안 정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당시 레이건 행정부 시절 강달러 때문

에 재정적자와 무역적자, 이른바 쌍둥이 적자에 시달리던 미국이 다른 나라를 압 박한 결과였다. 즉 달러 강세를 달러 약 세로 전환해 수출을 늘리고 수입은 줄여 보자는 취지였다. 미국의 압박도 있었지만, 미국의 대외 불균형은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 친다는 우려도 작용해 합의가 이뤄졌다. 이 합의 이후 달러 약세, 즉 다른 나라 화폐의 강세는 곧바로 나타났다. 독일의 마르크와 일본의 엔의 가치가 곧바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일본 엔은 3년 동안 50% 가까이 가치 가 올라 1990년대부터 시작된 이른바 ‘잃어버린 20년’의 원인 중 하나가 됐다.’ 오는 22일이면 30주년이 되는 플라자 합

日 GDP 마이너스 성장에 ‘통계 왜곡’ 논란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통계가 경제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음에도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국내총생산 통계의 산정 방식에 문제가 있으며 이 처럼 경제의 잣대가 흔들리게 되면 정책에 왜곡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비 판의 요지다.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2014 회계연도의 실질 성장률은 -0.9%였다. BNP파리바 증권의 고노 유타로씨는 새로운 물건이나 서비스를 반영시킬 목적으로 GDP를 추산해보면 0.6%라고 GDP는 일정 기간에 만들어진 부가 가치 총액에서 소비와 투자, 수출입 등 돈이 어디에 사용됐는지를 추정한 다. 이에 대해 고노 씨는 새로운 물건이나 서비스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그 돈을 누가 지불했는지를 추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과 비슷한 방식으로 GDP를 추계하는 미국에서는 산업 구조의 변화 를 분기별로 반영시킨다. 일본은 5년마다 반영하고 있어 통계가 경제 구조 의 변화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호세이대학의 나카무라 요이치 교수는 “온 라인 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산업은 통계가 정비되지 않은 상태여서 전체적 인 경제 활동이 포착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IS 테러자금 모금 수단 비트코인 활발하게 사용

로 트로이목마 기능을 하는 악성코드가 담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 앱은 앱스 토어 등에서 정상적으로 내려받아 아이 폰 사용자들이 사용하게 된다. 중국 국가인터넷응급센터(CNCERT) 도 최근 “개발자가 애플이 아닌 비공식 채널의 X코드를 사용해 iOS 앱을 개발할 때 정상적인 앱에도 악성코드가 삽입될 수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는 경계령 을 내리기도 했다. 중국 인터넷 포털 텅쉰(騰訊·텐센트) 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앱 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내려받은 5천개 앱 가운데 76 개 앱이 X코드고스트에 감염돼 있으며 이번 악성코드 사태로 1억명 가량이 피 해를 볼 것으로 추산했다.

이슬람국가(IS)가 테러자금 모금 수단 으로 디지털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활발 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독일 공영 도이체 벨레 방송이 20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IS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한 가상 계좌에만 지난달 2300 만달러(약27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입금됐다. 그러나 이 디지털 화폐의 거래는 암호 화한 플랫폼에서 비밀리에 이뤄지는 것 이어서 소유주가 누구인지 파악되지 않 았다. 유럽연합안보연구소(EUISS)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전 세계 지지자들의 기부가 IS 주수입원 중 하나며, 이들은 당국에 포착될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신 속하게 송금하기 위해 비트코인 같은 디 지털 화폐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반 IS 해커그룹인 고스트섹은 최근 3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입금된 계좌를 발견했는데 이는 IS와 관계있는 것으로 알려진 계좌들에서 수천달러씩 송금되는 연쇄구조로 되어 있다. 그럼에도 아직 이 계좌들의 소유주는 밝혀지지 않았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미공군, 5년 이내 전투기 탑재 레이저포 배치 계획 미 공군이 오는 2020년까지 전투기에 레이저포를 장착하고 유. 무인기를 통해 적의 주요 표적에 대한 사이버 공격 능력을 갖추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정보통신 관련 전문 온라인 매체인 ars 테크니카에 따르면 호크 칼리슬 미 공군 전투사령관(대장)은 미 공군이 개발 중인 항공기용 레이저 포 ‘고에너지 액체 레이저 방어 시스템’(HELLADS)이 현재 지상 시험 단계에 있으며, 이르면 오는 2020년까지 전투기에 이를 장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 다봤다., 칼리슬 사령관은 최근 개최된 미 공군협회의 항공우주 연례회의에서 한 설명회를 통해 150㎾ 출력의 HELLADS의 시험 결과가 기대 이상 좋아 2020 년까지 이를 전투기에 장착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과 제너럴 아토믹스 가 이 레이저포 개발 계획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면서, 100㎾의 출력을 가 진 레이저포는 항공기뿐만 아니라 미’지향성에너지무기’(DEW)로도 불리는 레이저 무기는 빛의 속도로 목표물을 맞힐 수 있는 미 공군은 이를 고려해 HELLADS가 ㎾당 5㎏의 무게와 최대 부피 3㎥를 가져 C-130이나 B-1B 같 은 폭격기에 탑재할 수 있도록 개발해왔다. 전문가들은 HELLADS가 출력이 약해 항공기로 지상이나 해상의 주요 표적를 해킹하는 사이버전 능력도 곧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미 공군의 통신. 사이버전 전담부대인 제24공군의 버크 윌슨 사령관(소 장)은 유. 무인기를 통해 적 주요 표적을 해킹하고 이를 무력화할 수 있도 록 모든 관련 역량을 통합해 이를 실전에 배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 혔다.

의의 기본 정신은 잊히고 각국은 다시 자 국의 이익을 위한 정책에 치중하고 있다.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은 위안의 가치를 낮추는 정책을 계속 도입해 세계 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다. 기준 금리를 잇달아 내린 데 그치지 않 고 지난달에는 위안의 가치를 절하시켰다. 심지어 중국이 연말까지 10∼15% 추 가 절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통용 되고 있다. 미국이 금리 동결 결정을 내 린 것도 환율과 무관하지 않다. 글로벌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금 리를 올리면 지금보다 더 심한 달러 강 세가 나타나고 이는 미국의 경기 회복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의도가 작용했다 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럽도 경기 회복의 속도를 높이기 위 해 올해부터 양적완화를 진행 중이다. 이는 유럽연합 단일화폐인 유로의 약세 로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침체가 예상보다 심하고 미국의 금리 동결 결정이 내려지 자 유럽중앙은행(ECB)은 추가 양적완화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느와 꾀레 유럽중앙은행(ECB) 집행 이사는 미국의 금리동결 결정이 난 지난 18일 필요할 경우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예정된 2016년 9월 이후에도 연장하는 유연성을 갖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제가 미스 이탈리아래요”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예솔로에서 열린 미인 대회에서 ‘2015년 미스 이탈리아’로 선정된 참가자 앨리스 사바티니가 웃고 있다. EPA=연합뉴스 ‘미스 이탈리아’ 대회는 1939년부터 시작됐다.

“中서 아이폰용 악성코드 앱으로 1억명 피해” 비공식 툴로 개발된 중국앱 76개…사용자 정보 유출 확인 애플이 최근 아이폰용 새 운영체제 (OS) ‘iOS 9’를 배포한 가운데 중국에서 악성코드에 감염된 아이폰용 애플리케 이션이 사용자 정보를 유출시킬 위험성 이 제기돼 시끄럽다. 중국 내에서 이번 악성코드로 영향을 받은 사용자만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추 산되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망은 21일 비공식 웹사이트에서 악성코드에 감염 된 X코드를 내려받아 개발된 아이폰용 앱, 맥컴퓨터용 프로그램이 중국 사용자 정보를 유출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X코드는 애플의 개발 툴로 iOS 기기와 맥컴퓨터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 록 만들어진 프로그래밍 언어다.

현재 iOS용 왕이(網易) 클라우드 뮤직, 차량 공유 서비스인 디디다처, 중신은행 모바일카드 앱, 차이나유니콤 영업청 등 이 X코드고스트 감염이 확인됐으며 이 들 앱은 자동적으로 사용자 정보를 수집 해 말단 서버인 init.icloud-analysis.com 로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구체적인 경로나 의도가 밝혀지 지 않지만 X코드고스트 개발자는 이 악 성코드가 삽입된 X코드를 제3의 비공식 웹사이트에 올려놓고 악성코드 확산을 노려왔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애플용 앱 및 프로그램 개발자가 이 웹 사이트에서 X코드를 내려받아 개발을 진행하게 되면 이들 iOS 앱은 자동적으


이코노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23일 수요일

“하오 하오” 중국 맥주 국내시장 열풍 칭따오 인기에 힘입어 하얼빈 맥주도 출시임박 하이네켄·아사히 이어 판매량 3위에 오르기도 ‘하오 하오’ 중국 맥주가 국내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중국 맥주 의 인기를 이끄는 제품은 지난 2000년 국 내에 처음 들어온 칭따오(Tsingtao) 맥주다. 칭따오는 1903년 독일의 장비와 기술력 으로 중국 칭다오(靑島) 지역에 양조장을 설립해 생산하기 시작했다. 지난 2011년에는 중국 내 수출 1위 맥주 로 성장했으며 현재 일본, 독일, 프랑스, 미 국 등 8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도 칭따오 맥주는 네덜란 드의 하이네켄·미국의 버드와이저·일본의

아사히 맥주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1∼8월 칭따 오 맥주(캔·500㎖)의 판매량은 하이네켄 (캔·500㎖), 아사히 수퍼 드라이(캔·500㎖) 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에서는 칭따오 500㎖ 제품이 8위를 차지해 훨씬 이전에 들어온 수입 맥주들을 제치고 10위 안에 들었다. 지난해 하반기 롯데마트 수입 맥주 매출 에서는 점유율 43.8%를 차지하며 대표 수 입 맥주인 ‘버드와이저’(28.6%)와 ‘밀러’ (21.5%)를 따돌리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에는 ‘양꼬치엔 칭따오’라는 광고 카

피와 재밌는 광고로 더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칭따오 맥주의 인기에 힘입어 하얼빈 맥 주도 곧 국내 시장에 들어온다. 오비맥주는 올해 안에 하얼빈(哈爾濱) 맥 주를 출시할 예정이다. 하얼빈 맥주는 오비맥주의 모기업인 AB 인베브가 중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판 매량 기준으로 중국시장 3위, 세계시장 8위 이다. 하얼빈 맥주는 1900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한 제품으로 칭따오 맥주보다 역사가 더 길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국내 맥주시장이 새 로운 맥주에 대한 수요가 많아 하얼빈 맥주 를 비롯한 해외 맥주를 올해 안에 들여올 예정이다”며 “아직 정확한 출시 일자는 정 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예비창업자·스타트업 발굴 ‘콘텐츠리그’ 개최 15세 이상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 가능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을 발굴 해 육성하는 ‘콘텐츠리그’가 대구 콘텐츠코리아랩에서 열린다. 비교 우위에 있는 대구 산업을 기반으로 순수예술, 첨단기술 등 을 연계한 창의적 콘텐츠 창작을 장려하기 위한 행사다. 문화체육관광부·대구시 주최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사물인터넷과 융합패션, 멀티미 디어, 키덜트 분야에 참가자를 모 집한다. 다음 달 8일까지 참가신 청을 받아 예선(서류 및 프레젠테

이션), 프리리그(국내 멘토링 및 세미나), 본선(프레젠테이션) 등 으로 20여팀을 선발해 리그 참가 자격을 준다. 이어 콘텐츠리그(20 개 팀), 스타트업 리그(10개 팀) 등 3개월간 대장정을 거쳐 ‘킹 오브 콘텐츠’로 최종 우수팀(5개)을 선 정한다. 콘텐츠리그 참가팀에는 메이저 기업·우수 스타트업 견학 기회와 아이디어 구체화 교육, 아이디어 활동금 100만원 등을 지원한다. 콘텐츠리그를 거쳐 스타트업

리그에 뽑히면 아이디어 활동금 200만원과 미주 현장멘토링, 최 종 우수팀 5개 팀은 전원 유럽 현 장멘토링 혜택을 받는다. 대구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 (www.dgckl.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syw@dip.or.kr) 로 신청하면 된다. 정풍영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 장은 “콘텐츠산업이 창조경제시 대 핵심축이다”며 “상상력이 창 작·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해 콘텐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 다”고 말했다. 윤광남 기자 ygn@sisailbo.com

햄도 영양성분 표시 의무화 식약처 개정 고시… 알레르기 표시 18종 확대

중국 맥주가 국내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중국 맥주의 인기를 이끄는 제 품은 지난 2000년 국내에 처음 들어온 칭따오(Tsingtao) 맥주다.

해장의 전통이 달라졌다

“백화수복 선물세트 선보여요” 롯데주류가 추석을 맞아 백화수복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백화수복은 100%국산쌀로 만든 71년 전통의 차례주로 저온 발효 공법을 사용해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살렸다. 사진=롯데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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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해장의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 술을 마신 후에는 알코올 분해 콩나물이나 북어국이 해장의 대명사로 통하던 속설이 신세대 과정에서 비타민C가 많이 소모 되는데 이 때문에 ‘오렌지 카밤’ 를 중심으로 변화고 있는 것. 도 전날 술을 마 얼큰한 국물을 신 직장인들이 많 대신해 건강 숙취 이 찾는다는 게 음료로 속을 달래 스무디킹의 설명 는 풍속이 직장인 들 사이에서 급격 이다. 히 퍼져 나가고 직장가에서 는 간편한 식사 있다. (Meal), 면역력 강 스무디 브랜드 화(Active), 활력 스무디킹이 지난 숙취 해소 새 풍속도 증진(Enjoy), 채소 해 주요 직장가에 있는 5개 매장(여 콩나물·북어국 대신 와 과일(Veggie), 어린이용(Kids) 등 의도IFC·강남역· 강남메가박스·을 건강 숙취음료 찾아 스무디킹의 5개 라인 가운데 지난 지로입구·도심공 해 7월 출시된 M 항터미널)의 매출 라인 매출이 15% 을 조사했더니 숙 취 해소 효과가 있는 메뉴나 식사 를 기록하는 등 식사 대용 제품도 대용 메뉴가 다른 매장보다 많이 인기가 높다. 식음료업계 관계자들은 과일·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 일 밝혔다. 채소의 영양을 그대로 섭취할 수 숙취 해소 메뉴로 분류되는 ‘망 있는 제품을 찾는 직장인이 늘고 고 페스티벌’ 매출은 5개 지점에 건강에 투자하는 젊은 층도 증가 서 지난해 매출의 6.5%를 차지했 하면서 생과일주스와 스무디 등 다. 전국 평균(3.9%)의 두 배 가까 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운 수치다. 보고 있다. ‘오렌지 카밤’도 전체 매출의 김주영 스무디킹 사업운영본부 4.3%를 차지해 전국 평균인 2% 장은 “스무디는 컨디션에 따라 메 를 훌쩍 뛰어넘었다. 뉴를 선택하고 재료를 추가할 수 스무디킹 관계자는 “망고 페스 있어 바쁜 직장인이 숙취를 해소 티벌 등에는 전해질이 풍부한 영 하거나 식사 대용으로 먹는 경우 양 파우더 ‘일렉트로라이트’가 들 가 많다”며 “앞으로도 이런 점을 어 있어 갈증 해소에 도움을 준 고려해 다양한 메뉴를 개발할 것” 다”며 “여기에 추가할 수 있는 ‘애 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프터 드링크’ 인핸서에는 헛개나 ddje@sisailbo.com 무 추출물이 들어 있어 직장인에

2017년부터 햄도 영양성 분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 표시 대상 역시 늘어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햄류 의 영양성분 표시를 의무화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축산 물의 표시기준’ 고시를 일부 개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햄류 제품은 열 량, 탄수화물(당류), 단백질, 지방(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 등의 함 량과 비율 등을 반드시 표시 해야 한다.

이번 고시는 알레르기 유 발성분 표시대상을 12종에 서 18종으로 확대하고 별도 의 표시란을 만들어 알레르 기를 일으키는 원재료명을 표시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 았다. 호두, 쇠고기, 닭고기, 오징 어, 굴·전복·홍합 등 조개류, 아황산류(잔류량 10㎎/㎏ 이 상)를 원재료로 사용한 경우 반드시 이를 표시해야 한다. 바뀐 고시는 기존 포장지 재고 등 현실적 문제를 고려 해 2017년부터 적용된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금강제화 ‘버팔로 위크’ 개최 의류·신발 20% 할인 금강제화는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야외활동에 어울리는 의류와 신발을 할인 판매하는 ‘버팔로 위크(사진)’ (Buffalo Week)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10월 4일까지 전국 금강제화 매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는 버팔로 의류와 신발이 20% 저렴한 가격에 나온다. 버팔로 의류를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은 캠핑용 의자도 받을 수 있다. 금강제화는 행사기간에 방수 원단을 써 발수·방한 기능이 뛰

어난 재킷 등 야외활동에 어울 리는 다양한 의류와 신발 200여 종을 선보인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아프리카 아이들 살리는 ‘급식소’ 현대그린푸드, 레소토서 무상급식 지원 설립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식품 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아프리카 의 레소토 공화국에 어린이를 위한 ‘희망의 급식소’를 설립했 다고 21일 밝혔다. 이 급식소는 유네스코한국위 원회의 ‘브릿지 아프리카 프로 젝트’의 하나로, 레소토 하무추 지역학습센터에서 공부하는 어 린이 50여명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하게 된다. 현대그린푸드는 작년부터 유 네스코한국위원회를 통해 후원 금을 전달해오다 급식소 설치 및 노하우 전수를 위해 작년 9 월부터 현지 시설공사를 해왔

다. 레소토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에 둘러싸인 내륙국가로, 인구 200만명중 약 40%인 80만명이 에이즈 보균자이고 60%가 빈곤 층인 저개발국이다. 현대그린푸드는 레소토 하무 추 지역에 위생적 급식을 위한 급수시설을 갖추고 냉장설비를 포함한 현대적인 주방시설과 식 사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급식소 개소식에 현대그린푸 드 관계자와 민동석 유네스코한 국위원회 사무총장, 마할리 빠 모쎄 레소토 교육장관 등이 참 석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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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9월 23일 수요일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9월 23일 (수) 서울

중부 구름많고 남부 흐려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 도와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제 주도는 아침부터 비가 오겠고, 남부 지방은 낮부터 비가 오다가 전라남 북도와 경상북도는 밤에 점차 그치 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도에서 20 도,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7도가 되겠다.

창원 40대, 가족엔 “식자재 납품한다”… 매주 3~4차례 ‘새벽 외출’

청주

대구

17/25

16/24

대전

16/26 전주

부산

17/24

19/25

제주

18/24

지역 날씨 기온

20/24 맑음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흐림

허술한 전통시장 노려… 8년간 식자재만 ‘슬쩍’

14/26

15/27

18/26

광주

살아 있는 경제뉴스

8년 동안 전통시장 등지를 돌며 식자재 등을 1억원 상당 훔친 40 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상습절 도 혐의로 강모(49)씨를 구속했다 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 9일 오전 2시 50 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한 시 장 점포에서 대형 냉장고 자물쇠

를 절단기로 자른 다음 그 안에 있던 제수용 민어·조기 등 생선 류 4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새벽시간에 창원시내 전통시장 10여 곳에서 어류·과일 등 식자재 는 물론이고 잠금장치가 허술한 주택 등지에서 골동품인 맷돌 등

을 264차례에 걸쳐 1억원 상당 훔 친 것으로 드러나타났다. 경찰은 설 전인 지난 2월 초 한 시장에서 20만원 상당의 제수용 조기를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 고서 유사 피해사례를 검색했다 가 창원 전통시장에서 절도사건 이 다수 발생했음을 확인하고 본 격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전통시장과 주변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용의자가 오토 바이를 타고 크로스백을 맨 채 범 행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 범행시간대 전통시장 주변 잠복근무를 하다가 지난 8월 중순 에는 용의자를 검문, 강씨 인적사 항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찰은 강씨가 사는 창원시내 한 고급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설 치된 CCTV의 1년치 자료를 분석, 일주일에 3∼4번 새벽에 나갔다

비후 갬

전자발찌 파손한 출소자 또 철창행 인천지법, 성범죄 전력 60대 선원에게 징역 4월 선고 실형을 살고 출소한 성범죄자 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 찌)를 고의로 파손했다가 다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이봉락 판사는 특정범죄자에 대한 보호 관찰 및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 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선 원 A(63)씨에 대해 징역 4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5일 인천보호 관찰소 직원에게 욕설을 하며 2 차례 휴대전화 형태의 전자발찌 송·수신기를 집어던져 파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 7월 30일 인천시

중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 송·수 신기를 놔둔 채 외출하기도 했 다. A씨는 2011년 주거침입 후 여 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4년에 전자발찌 부착 10 년을 선고받고 지난 7월 출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판사는 “전자발찌 부착과 관련한 법률의 실효성을 확보 하기 위해서는 피고인의 범행에 대해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피고인은 누범 기간 중임에도 자숙하지 않고 범행을 저질렀 다”고 판단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부실 해외자원개발 중단 촉구 퍼포먼스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자원외교 진상규명 및 전면재검토 촉구 기자회견에서 민변 및 참여연대 관계자 등이 추가 세금투입 중 사진=연합뉴스 단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가 아침에 절도품으로 추정되는 물품을 들고 귀가하는 사실을 확 인한 뒤 지난 15일 아파트에서 강 씨를 검거했다. 당시에도 강씨는 대원동의 한 주택 마당에서 훔친 고구마 2㎏을 들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무직인 강씨는 아내에게는 음 식점 종업원으로 야간에 식자재 납품업을 한다고 속여 범행을 이 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는 전통시장이 주로 천으 로 물품을 덮어놓는 등 물품관리 가 허술한 점을 노린 것으로 확인 됐다. 그는 훔친 식자재를 집으로 가 져가 직접 사용하거나 친척들에 게 나눠줬고, 훔친 골동품은 실내 장식용으로 썼다. 경찰이 강씨 집에서 절도 피해 품으로 압수한 물품이 100여 점 이 넘었다. 이에비해 절도 신고는 크게 못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강씨가 한 번 범행할 때 소량의 물품을 훔쳐 상당수 피해 자들은 신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 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강씨는 “집에 경제적 보탬이 되 기 위해 범행을 시작했다”고 진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전통시장에서는 고 가 상품의 경우, 노상에 보관하 지 말고 실내로 옮기는 등 안전 하게 물품을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中서 필로폰 600억원어치 밀반입 ‘덜미’ 부산 폭력조직 행동대장·화물선 선원 등 18.2㎏ 밀수 시가 600억원 상당의 필로폰을 중국에서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 로 폭력조직원이 낀 마약밀수 조 직이 검찰에 적발됐다. 인천지검 강력부(이형관 부장 검사)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부산 모 폭력조직 행 동대장 A(58)씨 등 3명을 구속했 다고 밝혔다. A씨 등 3명은 지난달 10일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출발해 경기도 평택항으로 들어온 화물선을 통해 필로폰 18.2㎏(시가 600억원 상당) 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에서 필로폰을 감정하는

한국인 B(60)씨는 국내 밀수 총책 인 A씨의 지시를 받고 지난 7월 한 중국인으로부터 필로폰을 건 네받아 직접 투약한 뒤 진품 여부 와 순도를 확인했다. 이 필로폰은 중국 내 운반책을 거쳐 선원 C(56)씨에게 넘겨졌고, 이후 C씨가 탄 7천t급 화물선을 통해 평택항으로 들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화물선 선원이 선박을 통해 필로폰을 밀수입한다는 첩 보를 입수하고 인천세관, 국가정 보원 등과 함께 이들을 차례로 검 거했다.

사건

검찰은 이들이 중국에서 밀반 입한 필로폰을 일본 폭력조직에 판매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고 일 본 수사 당국과 함께 현지 마약 밀 수조직을 쫓고 있다. 필로폰 18.2㎏은 수십만명이 동 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라고 검 찰은 밝혔다. 국내에서는 2001년 필로폰 90㎏을 밀반입하려고 시 도했다가 적발된 적이 있다. 검찰 관계자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은 마약청정국으로 알려져 있다”며 “한국을 한번 거치면 중 국에서 직접 일본으로 필로폰을 가져가는 것보다 밀반입이 쉬운 점을 노렸다”고 말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돋보기

밀수한 몰래 카메라 인터넷서 몰래 팔다 적발 서울 강동경찰서는 전파인증을 받지 않은 ‘몰래 카메라’를 유통·판매한 혐의(전파법 위반)로 이모 (25)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보따리상을 통해 밀수된 볼펜형 카메라 등 소형 캠코 더를 공급받아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104대(400만원 상당)를 판매하고 10대를 보관한 혐의 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화곡동 유통단지에서 전자기기 판매 업체를 운영하면서 이씨에게 카메라를 공 급한 송모(30)씨와 김모(56)씨도 함께 입건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이웃집 패물함 손댄 30대 주부 덜미 전북 정읍경찰서는 21일 이웃집 패물함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36·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 7월 16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3차례에 걸쳐 정읍시 상동 한모(31·여)씨의 아 파트에 놀러가 한씨가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자리를 비운 사이 옷장 패물함에 있던 금반지, 귀 고리, 팔찌 등 귀금속 16점(7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한씨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패물함이 옷장 안에 보관돼 있다는 사실을 듣고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범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파트 저층만 골라 털어온 처남·매부 절도단 검거 수도권 일대 아파트를 돌아다니며 저층만 골라 털어온 처남과 매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조모(46)씨와 그의 매부 최모(59)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조씨 등은 지난 3일 오후 8시께 안양시 동안구 A(36)씨 아파트에 베란다를 통해 침입, 2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7일까지 모두 31 차례에 걸쳐 안양, 부천, 서울 등 수도권 일대 아파트에서 1억8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특수절도 등 전과 11범으로 지난달 21일 금전적인 문제로 아내와 다퉈 집을 나온 뒤 특수절 도 등 전과 22범인 최씨와 함께 범행을 모의했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해외 직구’ 위장 中서 2천억대 짝퉁 명품 수입 세관원, 수법 알려주고 수천만원 뇌물 받아 도용된 개인정보로 ‘해외 직구’ 인 것처럼 위장해 중국에서 시가 2000억원대 ‘짝퉁’ 명품을 들여와 국내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적 발됐다. 짝퉁 명품을 국내로 들여오는 과정에서 뇌물을 받고 이들에게 편의를 봐준 혐의로 관세청 공무 원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중국 측 짝퉁 공급책으로부터 해외 명 품 위조품을 대거 넘겨받아 국내 에 유통한 혐의(상표법 위반 등)

로 수입총책 문모(51)씨와 수입통 관책 정모(46)씨, 국내 판매 총책 김모(37)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나 머지 일당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 등 수입통 관 일당은 2013년 5월부터 지난 해 9월까지 중국 측 짝퉁 공급책 이 보내 준 한국인 개인정보 2만 9000여 건을 활용해 해외 직접구 매인 것처럼 위장, 해외 명품 위조 상품 15만 6500여 점(시가 2232 억원 상당)을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구찌, 루이뷔통, 프라다 등 상표를 도용한 명품 위조 가방, 지갑, 운동화, 옷 등을 해외 관광 객들의 쇼핑명소인 동대문, 이태 원, 남대문 일대 중간 판매상에 팔 아 모두 7억 7200만원의 부당이 득을 챙겼다. 짝퉁 명품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정가의 70∼80% 수준에 팔렸다. 김씨 등 국내 판매책 3명은 지 난해 12월부터 올 9월까지 문씨 와 또 다른 공급책으로부터 중국 산 위조 명품 1만 8500점(시가 76 억원 상당)을 넘겨받아 경기도 양 주시 야산의 비밀창고에 보관하

면서 동대문시장과 강남역 일대 소매상에게 판매해 7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수입통관 일당 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해외 직 구 방식으로 상품을 구매하면 세 관 수입 통관 시 구매자 이름, 전 화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가 기 재된 운송장만 검사한다는 것을 노리고 이같이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문씨와 평소 친분이 있는 모 공항세관 6급 공무원 임모(50) 씨가 이런 수법을 문씨에게 알려 준 것으로 드러났다. 임씨는 문씨 등이 해외 직구로

짝퉁 제품을 들여올 때 통관 편의 도 봐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임씨가 문씨 등으로부 터 수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포착, 임씨의 사무실과 주 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정확한 뇌물 규모와 다른 공무원에게 전 달한 정황 등을 수사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문씨와 수입통 관책 정씨가 항만을 이용해 중국 산 위조 명품 신발을 지속적으로 수입·유통한 혐의와 중국 측 위조 명품 공급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결제하는 척’ 주유소

수면마취제 ‘불법 처방’ 의사 구속

고객 신용카드 복제

약물중독으로 직원사망

주유소 손님들의 신용카드 정 보를 빼돌려 복제카드를 만든 일 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주유소 종업원으로 위장 취업하고 서 손님의 신용카드 정보를 복제 해 위조카드를 만든 혐의(여신전 문금융업법 위반)로 총책 김모(41)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정모(28)씨 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올해 8월 인터넷 범죄공모 사이 트에서 만난 이들은 카드정보저 장기계인 일명 ‘스키머’를 구입한 다음 서울의 한 주유소에 위장 취 업했다. 손님의 신용카드를 건네받고서 결제하는 척했지만, 그 사이 스키 머를 이용해 카드 마크네틱(MS) 에 담긴 정보를 빼돌렸다. 이 수법으로 총 125개의 신용 카드 정보를 가로챘고, 빈 카드 에 이 정보를 넣어 복제 카드를 만들었다. 이들은 이 카드를 이용해 경기 도 수원, 평택, 군포 등지의 금은 방 7곳에서 800만원 상당의 귀금 속을 구입했다. 김씨 일당이 범행에 이용한 스 키머가 손바닥 크기보다 작은데 다 순식간에 정보를 빼내 손님들 은 자신의 카드가 복제되는 줄을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또 보안성이 높은 집적회로(IC) 신용카드가 보급됐음에도 여전히 상점에서는 마그네틱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어 이들이 마그네틱 에서 빼돌린 정보로 결제가 가능 했다고 덧붙였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병 원 직원에게 수차례 불법 처방해 준 의사가 경찰에 구속됐다. 불법 처방은 이 여직원이 결국 프로포폴 중독으로 숨지는 비극 으로 이어졌다. 경기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지 난 6월 24일 동두천시내 한 성형외 과에서 이 병원 실장으로 근무하 는 A(41·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원 장 B(45)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시신 부 검 결과 A씨 사인은 약물 중독.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전날 수면 마취제인 프로포폴 20㎖를 투약 한 것으로 밝혀졌다. 프로포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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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3일 수요일

놔준 사람은 간호조무사 C씨, 처 방을 내린 것은 원장 B씨였다. 심지어 B씨는 정식 처방이 아닌 전화로 ‘오케이’를 해줬다. 간호조무사는 회복 과정을 지 켜보지 않고 퇴근했고, B씨는 A씨 와 연락이 안 되자 급히 병원으로 돌아왔지만 너무 늦은 뒤였다. 이번 건을 포함 B씨는 3차례에 걸쳐 마약류(향정신성의약품)로 분류된 프로포폴을 A씨에게 불법 처방해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17일 B씨를 마약 류 관리에 관한 법률 및 의료법 위 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C씨를 마 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뇌물 2천만원, 18일 뒤 반환 “무죄” 법원 “증거 불충분” 부산 고위 공무원 1심 무죄 부산시민공원 전산관리시 스템(U-Park) 구축사업 추진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 로 재판에 넘겨진 부산시 공 무원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 고했다. 부산지법 형사5부(권영문 부장판사)는 뇌물 2000만원 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기 소된 부산시민공원 추진단 장 A(42·4급 서기관)씨와 A씨 가 업자에게 돌려주라며 건넨 2000만원을 보관하다가 쓴 혐 의(횡령)로 기소된 전 부산시 대외협력보좌관 B(52)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A씨에게 2 천만원을 건넨 네트워크 장비 회사 영업이사 C(49)씨에게 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 년을, 같은 회사 대표 D(43)씨 에게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 했다. A씨는 2012년 10월 21일 부 산 해운대의 한 룸살롱에서 유파크 사업을 수주하기를 바 라는 C씨로부터 현금 2천만원 이 든 골프공 박스를 받았다. 같은 해 11월 1일 부산시민 공원 유파크 구축사업과 관련 해 국무총리실 감사가 시작됐 고 A씨는 11월 7일 아내를 통 해 C씨를 소개해준 B씨에게 2 천만원을 주면서 C씨에게 반 환해달라고 했다.

B씨는 C씨에게 돈을 돌려주 려 했으나 거절당했다. A씨도 B씨에게 2천만원이 C씨에게 반환됐는지 확인하 지 않았다. B씨는 2천만원을 개인 금고 에 보관하다가 수사가 시작되 자 피공탁자를 A씨로 해 법원 에 공탁했다. 재판부는 “A씨가 골프공 박 스에 2천만원이 들어있음을 알면서도 받은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들기도 한다”면서도 “검사가 제출한 증거들만으 로는 이런 의심을 입증하기에 부족하다”고 밝혔다. 또 “C씨가 회사대표 D씨에 게 뇌물공여 액수를 속여 부 풀려진 금액을 청구한 것으로 미뤄 C씨가 부풀려진 거짓 경 비를 청구하려고 A씨의 의사 와 무관하게 뇌물을 공여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또 “돈을 돌려주 겠다는 B씨의 의사를 C씨가 거절했고, B씨가 사건 수사가 시작된 후 개인금고에 있던 2 천만원을 법원에 공탁한 점 등을 보면 B씨가 마음대로 돈 을 썼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 다”고 B씨의 무죄 이유를 설 명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신분증 내일 낼게요” 출근 첫날 돈 들고 튄 알바생 위장취업 전문 절도범 구속… 3건 수배 중에도 범행 편의점 측 알바생 수배·전과여부 확인방법 없어

대학원은 어디로?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최근 열린 2015학년도 2학기 한양대 대학원 사진=연합뉴스 박람회에서 학생들이 대학원 진학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PC방이나 편의점 등지를 돌아다 니며 아르바이트생으로 취직하고 는 출근하자마자 돈을 들고 달아 나는 범행을 수배 중에도 반복한 뻔뻔한 30대가 덜미를 잡혔다. 22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 면 지난달 16일 서울 서초구의 한 편의점에 “야간 알바생 모집 광고 를 보고 왔다”며 오모(35)씨가 찾 아왔다. 두 달 전 편의점을 창업한 점주 신모(56)씨는 야간 알바를 구하기 쉽지 않아 고생하던 참에 오씨가 편의점 근무경험이 많고 열심히

하겠다며 적극적으로 나서기에 흔쾌히 그를 고용하기로 했다. 이튿날 업무를 알려주려 편의 점으로 오씨를 부른 신씨는 그가 능수능란하게 편의점 일을 하는 모습에 흡족해하며 당일부터 근 무를 시키고 퇴근했다. 오씨는 이날 갖고 오기로 한 이 력서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을 빠트렸지만 신씨는 “급히 나오느 라 깜빡했는데 내일 내겠다”는 오 씨의 말을 믿고 넘어갔다. 하지만 다음날 출근한 신씨는 가게를 둘러보고는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 카운터의 현금과 창고에 있던 담배가 몇 상자씩 없 어진 것이다. 경찰에 신고하고 폐쇄회로(CC) TV를 돌려보니 오씨는 퇴근을 앞 둔 그날 오전 4시께 익숙한 동작 으로 담배 45보루와 현금 등 200 여만원 상당을 훔쳐 유유히 달아 나 버렸다. 수백만원이 보관된 안쪽 금고 도 털려고 했지만 자신의 열쇠로 는 열리지 않자 아쉬운 듯 포기하 고 돌아서는 모습도 보였다. 알고 보니 오씨는 신용불량자에 절도 등 전과 9범으로 편의점과 주 유소, PC방 등지를 돌며 알바생으 로 취직하는 척했다가 돈을 들고 달아나는 전문 절도범이었다.

이 편의점에 일하겠다고 찾아 왔을 때는 이미 구로구의 PC방 등 지에서 비슷한 범행을 수차례 저 질러 3건의 수배가 걸려 있었다. 휴대전화도 쓰지 않는 오씨가 편의점에 남긴 정보는 자신의 이 름 석 자뿐이었다. 실제로 편의점이나 PC방 등은 알바생의 신분증과 이력서, 주민 등록등본 정도를 받고 있을 뿐 전 과나 수배 사실 등을 조회해 볼 방 법이 없어 간단한 면접만으로 고 용 여부를 결정하는 실정이다. 경찰은 끈질긴 추적 끝에 결국 범행 3주 만에 영등포의 한 고시 원에서 그를 붙잡아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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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IT

2015년 9월 23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추석연휴 트래픽 수용 문제없다” SKT 등 통신3사, 상황실 설치 등 선제대응 해마다 골머리를 앓아온 추석 연휴 기간 트래픽 급증에 SK텔레 콤 등 3사가 선제 대응에 나섰다. SK텔레콤이 9월22일부터 29일 까지 8일간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 영하고,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는 등 연휴를 맞아 급격히 증가하는 이동통신 트래픽 수용을 위한‘특 별소통대책’수립 및 관리에 들어 간다. 이 회사는 추석 연휴가 실질적 으로 시작되는 오는 25일 오후에 트래픽이 몰리며, 시도호 기준으 로 평일 대비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LTE 데이터의 경우 연

휴기간 평일과 비교해 24%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고속도로·국도 등 정체구 간을 중심으로 평시 대비 200% 이상 트래픽 증가가 예상돼, 고객 들의 통신 편의에 영향이 없도록 밀집 예상지역의 시스템 용량 추 가 증설 및 트래픽 분산 등의 준비 를 마친 상태이다. 또한 연휴기간 T맵 사용량이 평 소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 돼 이를 대비해 용량을 증설하고, 고속도로 나들목, 분기점 및 주요 휴게소 등 상습 병목 정체 구간 위 주로 이동기지국을 운영한다.

해마다 속썩인 추석연휴 기간 트래픽 급증에 통신 3사가 선제 대응에 나섰다. 사진=LG유플러스

기업 메시징 서비스 다음카카오 진출 다음카카오는 정보성 비 즈 메시징 서비스‘카카오 톡 알림톡’ 의 공식 출시를 통해 기업 메시징 시장에 본 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알림톡은 카카오톡을 통 해 정보형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업 메시징 서비스로, 쇼핑몰, 은행, 신용카드, 택 배회사 등이 주문, 결제, 입 출금, 배송, 멤버십 포인트 적립 등의 정보를 별도 사전 카카오톡 친구 추가 없이 전 송해 줄 수 있는 서비스다. 다음카카오는 우선 카쉐 어링 서비스 브랜드 쏘카, 도 도포인트 운영사 스포카 등 과 함께 첫 정식 서비스를 선 보이며 LG CNS, 비즈톡, 두 나무 및 엠앤와이즈와 공식 딜러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 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추석 연휴를 틈타 발 생 가능한‘추석 인사’ ‘선물 , 택배’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제의 방지 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를 위 해 SK텔레콤은 문자 메시지 패턴 으로 스미싱 여부를 판단하는‘스 마트아이(SmartEye)’시스템을 통 해 스미싱 문자를 지속적이고 신 속하게 탐지해 자사 고객 보호에 나설 계획이다. 특별소통 관리를 위해 추석 연 휴 기간 투입되는 SK텔레콤의 구 성원은 8일간 총 2천여명이다. KT도 9월25일부터 30일까지 추 석 연휴기간 동안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 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이 회사는 주요 고속도로, 인파 밀집장소, 상습 정체지역 등 전국 340개 지역을 관리대상 지역으로 지정하고 3G 및 LTE 장비를 재점 검하고 트래픽 집중관리 구간에 포함시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 공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를 위해 KT는 이동기지국을 고속도로에 투입함과 동시에 878 개의 LTE 시설의 자원을 증설했 으며, 귀성·귀경·성묘길 내비게 이션 사용자가 늘어날 것을 대비 해‘올레 내비’서버 증설을 완료 했다.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이

철규 상무는“지난 명절 기간의 데이터를 기반해 연휴동안 최적 화된 무선 네트워크를 제공할 예 정” 이라며,“전국 어디서나 고품 질의 통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 도록 네트워크 관제를 더욱 강화 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추석연휴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 로 및 국도의 정체구간, 성묘지역 등을 대상으로 시스템 사전점검 과 용량증설, 이동기지국 설치를 완료하였으며 급격히 증가하는 트래픽의 원활한 소통을 위하여 22일부터 29일까지 LG유플러스 상암사옥에서 종합상황실을 가동 SK텔레콤, 추석연휴 대비 특별소통관리 돌입 SK텔레콤이 추석 연휴에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동통신 트래픽을 관리 하기 위해 22일부터 29일까지 임직원 8천 명을 투입해 ‘특별소통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들이 서울역에서 기지국 한다. 사진=SKT 용량 증설 작업을 하고 있다. 추석연휴 중 가족간 영상통화 및 비디오포털 서비스 등 LTE 서 비스 트래픽이 폭증할 것으로 예 상해 트래픽 분산수용과 고속도 로 나들목 및 분기점, 주요 휴게소 레이어’ ‘닥터 , 켄’등 신규작 포함 등에 이동기지국 및 소형기지국 올레tv, 美 채널 방영 후 48시간 내 VOD로 제공 총 600여 편을 독점 서비스한다. 등을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올해 KT 이필재 미디어사업본부장 VoLTE 3사 연동으로 인해 통화 KT의 IPTV 서비스 올레tv가 미 채널(STARZ 등)에서 방영하는 주 량 및 데이터 트래픽이 늘어날 것 국 최대 방송국 abc 와‘하우스 오 요 미드를 미국 현지 방송 직후부 은“극장동시방영, 국내최초상영 에 대비해 추석 연휴에 트래픽이 브 카드’등을 만든 소니픽쳐스텔 터 48시간 이내에 감상할 수 있게 관 등 영화 VOD에서 새로운 콘 급증하는 지역을 기존에 쌓인 빅 레비젼과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된다. 우선, 올레tv는 연 내에‘미 텐츠 소비 행태를 창출한 올레tv 도 안방에서 빠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각 중심 ‘미드 동시 방영’서비스를 국내 드 동시 방영’ 을 통해‘에이전트 가‘해외 드라마’ 지역별 최적화를 완료했다. 와‘블랙 리스 르고, 쉽게 감상할 수 있는 문화를 유료방송사업자 중 가장 먼저 시 오브 쉴드 시즌 3’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이라고 강조 트 시즌 3’ ‘그레이 , 아나토미 시즌 만들어 창출해 낼 것” 작한다. ‘마스터 , 오브 섹스 시즌3’등 했다. 올레tv는 총 44개 시즌, 600여 12’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더 , 플 편의 최신 미국드라마(이하 미드) 화제작뿐 아니라,‘콴티코’ 를 빠르게 VOD로 서비스 한다. 또한 향후 3년 간 약 120개 시즌, 1,800편의 작품을 안방에 제공할 통신위원회가 국민 개인정보보호 예정이다. 이는 유료방송 업계 최 업무에 안일한 것이 아닌지 의심 대 규모다. 올레tv는 이미 지난 15 스럽다” 고 주장했다. 일,‘마스터스 오브 섹스 시즌 3’ 현재 개인정보 수집시 필수 항 를 필두로‘미드 동시 방영’ 을시 목으로 수집하는 경우 해당 개인 작했다. 정보가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필 ‘미드 동시 방영’ 은 미드를 완 수 항목임을 개인정보처리자(고 성도 높은 한글 자막과 함께 국내 객센터)가 입증토록 개인정보 보 에서 가장 빠르게 제공하는 합법 호법 제16조에서 정하고 있다. 적 VOD 서비스다. 올레tv 시청자 제16조 개인정보의 수집 제한 는 미국 지상파(abc, NBC, CBS) KT IPTV 서비스 올레tv가 미국 방송국 abc와 소니픽쳐스텔레비젼과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항목에 의해 개인정보처리자는 와 케이블 채널(FOX, Syfy), 유료 ‘미드 동시 방영’ 서비스를 국내 유료방송사업자 중 가장 먼저 시작한다. 개인정보를 수집 시 그 목적에 필 요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 하여야 한다. 소비자 가격은 43만 9천원(애플 이 경우 최소한의 개인정보 수 워치 스포츠 38mm)부터 73만 9 집이라는 입증책임은 개인정보처 천원(애플워치 42mm)까지 이다. 리자가 부담한다. ‘애플워치’ 출시 기념 이벤트도 매장별 5명 ‘마그네틱 충전 케이블’ 증정 그러나 고객이 고객센터의 설 진행한다. 출시일인 23일,‘애플 명에 동의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를 구입하는 고객 중 각 매 KT가 오늘부터 올레애비뉴, M 특징이며 다양한 스트랩으로 취 워치’ 이에 대해 선택항목으로 바꿔달 &S 성대입구점 등 서울 주요 매장 향에 따른 디자인 변경이 용이하 장별 선착순 5명에게는 4만원 상 라는 요구를 하기는 어렵다. 12곳에서‘애플워치’ 를 출시한다. 며, 특히‘애플워치 스포츠’골드 당의‘애플워치 마그네틱 충전 케 행정자치부 신고를 통해 문제 국내 통신사를 통한‘애플워치’판 와 로즈골드 색상이 신규로 추가 이블’ 을 무료로 증정한다. 또한, 를 해결할 수는 있지만, 절차가 복 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워치’판매점을 방문하면 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잡해 일반인들이 개인정보 노출 KT는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아이폰에 설치된 전자지갑앱인 지난 4월 출시되어 전 세계 언 에 손놓고 당할 수밖에 없는 현실 론의 주목을 받은‘애플워치’ 는 12개 매장에서 블루투스 기능이 PASSBOOK을 통해‘애플워치 액 이다. 을 제공한다. ‘애플워치 , 스 세서리 할인 쿠폰’ 알림, Siri 음성지원, 운동량 및 심 탑재된‘애플워치’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두 가지 모델을 선보인다. 박수 측정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포츠’

국내 최대 규모 ‘미드 동시상영’ 개시

“인터넷 사이트 절반 여전히 주민번호 수집” 최민희 의원… “방통위, 개인정보보호 안일” 온라인상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2년 8월 인터넷 사업자의 수집하는 일이 이미 3년 전에 금 지됐지만 아직도 인터넷 사이트 개인정보보호 조치 의무를 강화 의 절반 가량이 주민번호를 수집 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행되면서 온라인 사업자가 이용 원회 소속 최민희 의원이 한국인 자의 주민번호를 수집하는 일은 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 원천적으로 금지됐다. 최 의원은“(계도기간 이후) 2 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진흥원이 올해 8월까지 총 1만4,914개 사이 년 반이 지난 지금까지도 절반 가 트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 까이가 주민번호를 수집하고 있 이라며 과 이중 7,392개(49.6%) 사이트에 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일” 서 아직도 주민번호를 수집하고 “개인정보보호 주무기관인 방송

2014년 개인정보 침해 경험(%)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출처=한국정보화진흥원

KT, 오늘부터 ‘애플워치’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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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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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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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에 ‘어르신 전용 창구·전화’ 생긴다 금감원, 금융사 권고용 ‘서비스 개선방안’ 마련 임신질환 보험 활성화… 장애자·외국인 서비스 개선도 추진 금융감독당국이 고령층 금융소 비자를 위한 전용 창구·전화 운영 과 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도입을 금융사에 권고하기로 했 다고 한다. 임신질환에 따른 입원 치료비를 보장하는 보장성 보험 출시도 유도한다. 외국인을 위해 다국어로 된 금 융상품설명서도 제공한다. 금융감독원은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과제의 하나로 ‘고 령자·유병자·장애인·외국인 등을 위한 금융서비스 개선방안’을 마 련했다고 밝혔다.

5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5% 인 1천300만명에 달하고 국내 거 주 외국인도 200만명에 육박하는 점과 만성질환 보유자나 장애인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한 조치다. 고령층을 위해선 금융사 자율적 으로 대형점포 등에 ‘어르신 전용 상담(거래) 창구’를, 거래 금융사에 고령자 고객으로 등록하면 전화로 계좌이체·만기연장 등 일부 거래 를 처리할 수 있는 ‘어르신 전용 전 화’를 운영하도록 권고한다. 초고령층에 대해선 강화된 투 자상품 권유절차를 적용하도록

했다. 고령 임신이 늘지만 실손의료 보험이 임신·출산 관련 치료비를 보장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는 점 을 고려해 임신질환에 따른 입원 치료비(정상분만과 난임치료비는 제외)를 보장하는 별도의 보장성 보험상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유 도한다. 장애인 고객을 위해선 장애 유 형별로 세부 고객응대 지침을 마 련하고 가급적 점포별로 장애인 응대 요령을 숙지한 1명 이상의 직원을 배치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시각장애인에 대해선 점자로 민원을 접수하고 회신방법을 점 차, 음성녹음, 확대문자 중에서 선 택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청각·언 어장애인의 점포방문 때는 한국 정보화진흥원의 통신중계서비스 를 활용해 화상이나 수화로 거래 할 수 있도록 한다. 오는 12월 비대면 실명거래 제 도 도입에 맞춰 본인인증수단으 로 시각장애인에겐 ARS(자동응답 시스템), 유선 확인 등을, 청각·언 어장애인에는 신분증 사본전송, SMS(문자서비스) 등 합리적 수단 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장애인에게 근거없이 대출이나 보험가입을 거절하는 사례가 있

는지도 점검한다. 외국인을 위해선 중국어, 베트 남어 등의 외국어로 상품안내서 와 정보제공동의서를 제공한다. 아울러 외국인 사망자를 대상으 로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서비스’ 를 할 수 있도록 업무 가이드라인 을 만들기로 했다. 이밖에 금융사들이 개인워크아 웃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던 예 금-대출 상계 조치를 앞으로는 워크아웃 ‘확정자’를 대상으로 하 도록 개선한다. 고령자와 장애인, 외국인 같은 특수한 여건에 있는 소비자의 애 로를 수렴할 수 있는 협의체로 가 칭 ‘함께가는 참사랑금융협의회’ 를 구성해 운영한다.

씨티은행 ‘자산관리통장’ 출시

자산 늘면 금리 높아져… 입출금 자유로운 통장 한국씨티은행은 자산을 모을수록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씨티 자산관리 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통장은 한국씨티은행에 예치한 예금, 펀드 등 자산 운용의 규모가 커질수록 최저 연 0.1%부터 최고 연 1.7%까지 은행거래 실적에 따라 점차 높은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입출금이 자유로 운 통장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2011년 저축은행 사태로 27조 투입… 건진 돈은 6조원 투입된 공적 자금 中… 회수된 돈 20% 불과 회수율 낮아… 회수 극대화할 방안 마련해야 2011년 저축은행 사태에 따른 구조조정 과정에서 투입된 공적자 금 중 지금까지 회수된 돈은 20% 선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보험공사가 국회 정무위 민병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1년 이 후 31개 저축은행에 총 27조1천 701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됐다. 이를 관리하는 예보가 지금까 지 회수한 돈은 5조9천31억원으 로 투입액의 21.7%에 불과하다.

우리은행 위비뱅크, 해외 동남아시장 첫 진출 우리파이낸스 캄보디아의 일곱번째 지점인 앙눌스 지점 개점식과 함께 열린 모바일 대출서비스인 ‘위비뱅크 캄보디아’ 오픈 기 사진=우리은행 제공 념식에서 손태승 글로벌사업본부 부행장(가운데 왼쪽)이 현지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펙없앤 신의 직장’ 한은 70명 공채에 4천여명 몰려 일반사무직 직원 채용 경쟁률은 172대 1 기록 금융권에서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선망하는 직장으로 꼽히는 한국은행의 신입직원 채용에 4000명의 지원자가 몰려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원서 접수를 마 감한 2016년도 신입 종합기획직원(G5) 채용 에 4천31명이 지원했다. 한은의 이번 채용 예정 규모는 70명이어서 경쟁률은 57.6 대 1에 달했다. 이는 작년 경쟁률(76.2대 1)보다 다소 떨어 진 수준이지만 올해 채용 규모가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한은은 지난 7월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서

늘어난 신규 채용 여력과 정년퇴직 예정 인원 등 중장기 인력수급계획을 고려해 올 채용인 력을 작년보다 10명 늘렸다. 올해 신규 채용 규모는 최근 10년간 평균치 (48명)보다 20여명 많은 수준이다. 한은은 특히 올해 신입직원 채용 과정에서 각 종 자격증 보유 등 스펙을 보지 않기로 했다. 서류전형에서 변호사, 공인회계사(CPA) 같 은 자격증이나 외국어 능력자 우대 혜택을 폐 지했다. 한은 신입 종합기획직원 입사 경쟁률은 2012년 34.1대 1에서 이듬해 47.7대 1로 상승

했고 작년엔 76.2대 1로 치솟았다. 올 경쟁률이 작년보다 다소 떨어진 것은 작 년 필기시험 문제가 워낙 어려웠기 때문이라 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은 시험에는 세계 경제학계의 최신 이론 등이 출제돼 금융권 입사 시험 중에서도 최고 난도로 정평이 나 있다. 한은 신입 직원 연봉은 작년 기준으로 4천 만원 정도다. 한은 직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은 9천616만원 수준이다. 한은은 다음 달 24일 필기시험, 11월 집단 과제 면접과 심층면접 등을 거쳐 12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파산 저축은행의 고객에게 예금 보험금을 지급하는 예보는 부실 저축은행을 정리하고 부실 책임자 의 은닉재산을 찾아내 투입자금을 회수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공적자금 투입 규모로 보면 솔 로몬저축은행이 3조5천243억원 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부산저 축은행(3조1천580억원), 토마토 저축은행(3조150억원) 순이다. 대영저축은행에는 1천426억원 을 투입해 전액을 회수했다.

유일하게 회수율 100%를 달성 했다. 6천677억원이 투입된 신라저축 은행은 50.5%, 3천672억원이 들 어간 더블유저축은행은 45.5%로 회수율이 높은 편이다. 해솔저축은행과 골든브릿지 저축은행은 회수된 돈이 아예 없 고 에이스저축은행은 회수율이 3.1%로 미진하다. 민병두 의원은 “저축은행 구조 조정 과정에서 투입된 자금의 회 수율이 너무 낮다”면서 “회수를 극대화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고 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피싱 예방’ 홍보효과 톡톡… 올 2분기 피해신고 급감 작년 분기별 신고 절반 수준에 그쳐… 단순 상담 급증 금융감독당국이 보이스피싱을 줄이려는 대책을 추진한 이후 금 융사기와 관련한 단순상담은 늘 고 피해신고가 크게 감소했다. 금융사기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져 피해 예방 효과가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불법사 금융피해신고센터(1332)에 접수 된 금융사기 피해신고는 올 2분기 (4~6월)에 1천15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969건)보다 41.5%, 전 분기(1천578건)보다 27.0% 각 각 감소했다. 지난해 분기별 신고 건수의 거 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이는 금감원, 경찰 등 유관기관 이 예방활동을 강화하면서 금융 사기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도가 높아진 결과라고 금감원은 분석 했다. 실제로 금감원은 신종 수법 이 발생하면 바로 소비자경보를 발령하고 대국민 홍보를 해왔다. 이런 상황은 단순상담이 증가 하는 현상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올 2분기 단순상담은 1만3천 56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천 419건)보다 82.8%, 전 분기(1만1 천144건)보다 21.7% 급증했다. 단순상담은 피해가 없는 상황 에서 금융사기에 대해 문의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금감원을 사칭한 전 화를 받았는데 금융사기인지를 묻거나 대출 관련 수수료를 요구 받았는데 사기인지 문의하는 것 들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피해신고는 줄고 단순상담이 늘어나는 것은 지난 4월부터 금융사기 척결 특별 대책을 추진한 결과로 보인다”며 “사기범의 육성통화인 ‘그놈 목소 리’를 공개한 이후 피해신고는 더 주는 추세”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7월 13일 ‘보이스피 싱지킴이’ 홈페이지(phishingkeeper.fss.or.kr)에 ‘그놈 목소리’ 체험관을 개설하고 40건에 달하 는 사례를 공개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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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보았습니다 최연소 여성 CEO 출신 대회장 한광산업 남주희 대표

“나라의 기둥인 청소년을 창조 인재로 키우는데 일조할 것”

혁신적인 대회를 창조해 앞으로 귀감이 될 수 있도록 기대에 보답해 나아가겠다

스스로 스포츠광임을 자랑스럽게 드 러내는 남성 CEO들은 많다. 스포츠의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이미지가 회사를 이끄는 경영자의 덕목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 덕분에 남성 CEO들은 스포츠관 련 문화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무예행사 중 하나인 전국청소년화랑대회가 25회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25회 대회장으로 추대 된 한광산업의 남주희 대표<사진>는 역 대 최연소, 최초 기업인, 나경원 의원에 이어 두 번째 여성이다. 본지 사옥에서 만난 남주희 대표는 전 국청소년화랑대회와 한광산업 대표 둘 어디에도 어울리지 않는 외모의 소유자 였다. 늘씬한 키와 서구형 외형에서 뿜 어져 나오는 에너지로 나눔을 이야기하 는 남 대표에게 두가지 키워드, 청소년 과 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어딜가나 진기록을 몰고 다니는데 전국 청소년화랑대회가 생소한 독자들에게 한마 디 전한다면. “전국 청소년화랑대회는 나라사랑 정 신을 바탕으로 청소년에게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통해 자긍심과 진취적 기 상을 고취하고자 마련된 대회입니다. 1990년도에 문화체육부장관배로 출발 해 2004년부터는 대통령배로 승격해 매 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워낙 쟁쟁하신 많은 분들이 역대 대회장으로 계셨어서 어깨가 무겁습니다. 여성, 그리고 역대 대회장님들에 비해 어린 나이가 오히려 청소년과 소통이 원활할 것이라고 생각 해서 이 무거운 직책을 맡기신거라고 생 각합니다.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젊은 피로 혁신적인 대회를 만들어 앞으 로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청소년화랑대회란 대회명만 들으면 여성기업인, 특히 미래지향적인 기술개발 위 주의 한광산업과는 공통점이 없어보이는데. “지난해 연말, 처음 한국화랑청소년 육성회를 접하고 대회장직을 수락하기 까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고싶다고 덜 컥 맡기엔 자리가 주는 중압감이 상당했 어요. 아들, 딸 하나씩 두고 있는 엄마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자라나는 청소년 들에게 올바른 정신을 깃들게 할 수 있 는 좋은 기회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평소 청소년들의 호신을 위한 단련이 중 요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한국의 전통 무예를 통해 전통을 계승하는 정신도 배 울 수 있고요. 저 역시도 중학교때부터

무용을 전공해서 몸을 단련하는 일은 익 숙한 편이기도 합니다. 청소년을 육성 하는 것은 나라 백년지계와도 맞닿아 있 는 주요 사업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같 은 인재위주의 사회에서는요. 건강한 정 신은 건강한 신체에서 만들어 진다고 생 각합니다. 대회장 선배이신 나경원 의 원도 “결국은 체력이 힘이다. 공부도 일 도 체력이 뒷받침 돼야 잘할 수 있다”고 늘 강조하셨는데 그런면에서 비슷한 면 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기업인의 입장에 서 보면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창조성을 길러 장차 나라를 이끌어갈 미래의 동 량으로 키워내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청소년이 곧 나라의 미래란 말이 있는

데 지금 당장 발언권을 가진 층이 아니 라 외면받고 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솔 선수범해서 좋은 선례를 만들고 싶었습 니다” -생소한 분야에 대한 부담은 없었나. “새로운 것을 접하고 공부하는 것에 매력을 느낍니다. 난제에 부딪히면 도전 의식이 활활 타올라요. 지금 생각해보면 매사에 새로운 것을 접하면서 살았던 거 같아요. 제가 한광사업을 처음 맡을 때 도 그랬고요. 제 별명이 야생마였어요. 일단 뛰어들고 봐야해요. 뛰어들었으면 결과를 봐야하는 성격이예요. 쉴새없이 자문을 구하고 잠도 못자고 공부하면서

전국청소년화랑대회 25회 대회장 추대 역대 최연소 기업인… 원활한 소통 기대 청소년들의 창의성·창조성 길러줘 나라를 이끌어갈 미래의 역군 양성

주변사람들을 괴롭힙니다” -2년만에 계열사를 창립하고 대표이사 자 리에 올랐다. 놀랄만한 성과인데. “한광산업은 1976년 설립한 (現)한광 옵토의 노원복 회장님 경영이념을 바탕 으로 2011년도에 설립됐습니다. 돌아가 신 회장님은 가위류 제조기업에서 출발 해서 일찌감치 기술집약 사업이 고부가 가치 창출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깨 닫고 광전자 사업부를 개설한 선구안을 가진 분이십니다. 저에게는 참경영이 어 떤 것인지를 몸으로 느끼며 깨치게 해주 신 은인이시기도 하세요. 심할땐 하루에 네다섯 시간씩 혼나면서 배웠어요. 제가 여자의 몸으로 남자와 동등하게 할 수 있게끔 울타리가 돼주시고 채찍과 격려 도 아끼지 않으셨어요. 그 당시엔 이해 가 안됐었던 일도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 면 ‘다 큰 뜻이 있으셨구나’ 새삼 지혜에 탄복하게 돼요. 오랫동안 곁에서 배우 면서 느낀 것은 ‘지식이 지혜를 이길 수 없다’는 거에요. 그런 분 곁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니 저는 참 운이 좋 은 사람인 셈입니다” -운으로 공을 돌리는데 운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성과가 많았다. “한광산업이 현대자동차·대우자동차 협력업체인데, 처음 자동차 파트를 맡았 을 때 마침 현대자동차가 수출에 역량을 집중하는 시기였어요. 덕분에 혜택을 많 이 봤습니다. 시기를 잘 탄거죠. 중국 네 트워크를 통해 우연치 않게 생산에 기여 할 기회를 얻게 되면서 전자화, 과학화 에 발맞춰 연마부자재 세가지 아이템을 접목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것도 다 주 변에서 도와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어 요. 제가 인복이 많아요.” -어린나이에 한 회사의 책임을 진다는 것 이 쉽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처음 맡은 분야가 자동차 분야였는 데 학생 때부터 자동차를 좋아했어요. 20대는 스스로 튜닝을 해보기도 했고, 보기와는 다르게 남성적이라는 이야기 를 많이 듣습니다. 제가 뚝심있게 결정 한 일에대해 추진력을 가지고 밀고 나가 는 스타일이라 자동차 분야와 잘 맞아 떨어진 것 같아요. 공장이 거의 지방에 있다보니 지방 출장이 잦은데, 여자가 가면 처음에는 선입견을 가지고 보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미리 준비해간 청바지 와 운동화를 신고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젊은 남자도 보기 힘든 곳에 어린 여자가 땀흘리며 배운다고 뛰

청소년화랑대회는 오는 10월 9일~10일 이틀간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전 국 청소년화랑대회는 충주시와 (사)한국화랑청소년육성회가 주최하고 화 랑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행정자치부, 여성가족부, 청소년단체협의 회가 후원한다. 대회종목은 화랑무예 한마당 품새, 화랑무예 격기 겨루 기, 택견, 태권도, 합기도, 국궁 등 모두 6개 부문으로 나눠 매년 치러지고 있다.

한광산업은 1976년 설립된 (現)한광옵토의 자회사로 대한민국 최초로 광학렌즈 및 광전자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제조업체다. 1990년대 초부터 이미 미국의 마샬 일렉트로닉, 독일의 지멘스, 프랑스 발레오 등과 에이젼트 계약을 통 해 BMW, 포드, 랜드로바 등에 부품공급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출 금탑· 철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다. 현재는 현대자동차 1차협력업체로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과도 폭넓은 거래를 통해 해외에 반도체 및 자동차 관련 기업에 수출하고 있다.

어다니니 좋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 그 러다보니 처음에 걱정해주셨던 분들도 지금은 오히려 제 개방적인 성격을 장점 으로 봐주십니다” -돌아가신 노원복 회장님의 공이 느껴지 는데. “정신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노 회장님은 무에서 유를 창출한 분입 니다. 개인을 떠나서 사회적으로도 존 경받을만한 분이세요. 국내 수출 1세대 로 ‘수출의 날’ 표창을 받으시는 등 금자 탑을 세운 주역이십니다. 물자가 없는 이 나라에서 일찍부터 기술경영을 강조 한 덕분에 지멘스, 아우디 등 세계 유수 의 기업들에게 수출이 가능했습니다. 어 려운 시기에 자수성가하셔서 직원들의 노고를 늘 중요시 하셨어요. ‘권위적이 었던 예전의 오너와는 달리 현재 오너는 직원들의 궂은일을 도맡아서 해야한다’ 고 늘 강조하셨죠. 경영자는 직원들이 본인의 재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토 양을 닦아주어야 한다고요. 2008년 다 들 어렵다고 아우성이었던 금융위기 때 에도 직원감축 없이 경영진 월급 40%를 삭감해서 지켜내셨어요. 실천하시는 모 습을 바로 옆에서 보고 배우다보니 책임 지고 봉사하는 오너 마인드가 자연스럽 게 몸에 밴 것 같습니다” -쟁쟁한 선배님이자 스승님을 뛰어넘어 야한다는 부담감은 없었나. “요즘 제 나이또래의 2세들이 본격적

으로 경영에 많이 참여하고 있어요. 젊 은 CEO들은 1세대에 비해 기술적인 부 분은 더 뛰어날진 몰라도 험난한 세월을 이겨낸 경험과 연륜에서는 따라올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경영을 대하는 근본 자세에서도 달라요. 그런면에서 일찍 노 경영인들을 따라다니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 니다. 교과서에는 없는 생생한 체험이 밑거름이 됐습니다. 이기적인 면이 있는 젊은 경영자들에게 이타적인 1세대들의 지혜를 전달하는 교두보 역할도 담당하 고 싶습니다” -전통을 계승한다는 측면에서 전국청소년 화랑대회장과도 맞닿아 있는 것 같다. “윗세대의 유산을 전해주는 것이 어 떻게 보면 제 사명인 것 같습니다. 기독 교의 나눔 정신과도 닿아 있구요. 화랑 도는 불교적인 측면이 강한 무예인데 제 종교는 기독교거든요. 기독교적 색채를 띄는 첫 번째 대회장인 셈인데 종교를 초월한 나눔정신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세상이 흉흉해져 예전과는 다르게 청소 년들도 범죄에 노출되는 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더욱이 기독교인으 로서 화랑정신으로 무장한 대회장을 맡 는 것은 의미있는 일입니다. 가장 좋은 치안은 나눔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회재 단을 만들어 사랑을 나누는 일에 일조하 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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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2015년 9월 23일 수요일

주 문화가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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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주성치가 온다. 주성치 사단의 비빌 병기 곽자건 감독의 영화 ‘소림 셔 틀콕’이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것. 영화 ‘소림 셔틀콕’은 한때 악명 높은 은행강도였다 현재는 무쓸 모 동네 루저로 살고 있는 ‘라우단’과 넘사벽 실력을 가진 ‘가우사우’가 배드민턴 챔피언에 도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아드레날린 폭발 코미디. 곽자건 감독은 2007년 ‘들개’로 데뷔해 두 번째 연출을 맡은 ‘푸른 이끼’로 충무로국제영화제와 몬트리올 판타지아 영화제 등에 초청되었고, 제28회 홍콩 필름어워드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해 보였다. 이후 2014년 주성치 감독과 함께 ‘서유기 : 모험의 시작’을 연출하며 제35회 홍콩필름어워 코믹 액션 ‘소림 셔틀곡’ 개봉 드에서 최우수상감독상 후보에 오르면서 다시 한 번 감독으로 전무후무한 캐릭터 설정 기대 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런 그가 이번에는 ‘소림 축구’를 이을 코믹 액션 영화 ‘소림 셔틀콕’으로 돌아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곽 자건 감독은 이전의 자신의 작품들을 통해 재기 발랄한 연출과 전무후무 한 캐릭터 그리고 독특한 설정과 에피소드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아 왔다. 그런 그가 이번 영화 ‘소림 셔틀콕’을 통해서도 독특한 연 출과 생각하지 못할 설정 그리고 캐릭터로 홍콩 개봉 당시 2015년 상반기 흥행작 베스트 TOP10 안에 기록되는 등 폭발 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곽자건 감독은 “영화 속의 배드민턴 같이 이전까지 해보지 않았던 일을 함으로써 삶에 큰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주제를 말하고 싶었다” 라고 이야기했으며, “단순한 스포츠 영화를 넘어서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 다”고 말했다.

흑백사진속 ‘50년대 홍콩’ 판호, 국내 첫 개인전 열어 중국 출신의 사진작가 판호(Fan Ho)의 국내 첫 개인전이 열린다. 판호는 이번 전시회에서 1950-1960년대 홍콩의 풍경을 담은 흑백사진 27점을 선보 인다. 오늘날 홍콩의 화려함을 갖추기 이전, 근 대화와 격변의 시기 도시민의 힘든 일상과 고독을 담고 있으며, 이는 여든이 넘은 작 가가 다시 펼쳐본 20대의 추억이기도 하 다. 한편, 1930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난 판호는 13살 때 아버지에게 생일선물로 받 은 카메라의 매력에 빠져들어 사진을 찍기 시작했으며, 18세 되던 해 가족과 함께 홍 콩으로 이주해 쓸쓸한 뒷골목부터 번잡한 시장의 모습까지 도시 곳곳을 카메라에 담 아왔다. 판호의 개인전은 신세계갤러리 본점에 서 볼 수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개봉을 앞둔 영화 ‘소림 셔 틀콕’의 곽자건 감독.

‘하늘을 걷는 남자’ 조셉 고든 레빗, 한 눈에 보는 그의 길 팬이 제작한 ‘조토끼 심쿵 연대기’ 영상 화제 인셉션 등 4분40초 동안 만나는 대표작 모음

윤용하 50주기 추모음악회 ‘보리밭 사잇길로’ 개최 작곡가 윤용하를 위한 무대가 시작된다. 가곡 ‘보리밭’의 작곡가 윤용하를 기리 는 50주기 추모음악회 ‘보리밭 사잇길로(사 진)’가 열린다. 동요 ‘나뭇잎 배’와 가곡 ‘보리밭’으로 유 명한 윤용하는 1922년 황해도 은율에서 태 어나 1965년 43세의 나이에 지병으로 타계 할 때까지 200곡이 넘는 창작곡을 만든 민 족 음악가다. 이번 음악회는 윤용하의 생애를 크게 4 개의 이야기로 나눠 성우, 윤용하 역의 남 자배우, 해설자 등 3인의 화자로부터 ‘듣는 음악회’의 형식으로 80분가량 진행된다. 아카펠라로 선보이는 ‘보리밭’, 굴렁쇠아 이들이 부르는 ‘나뭇잎 배’, 가톨릭 합창단 이 부르는 윤용하의 가곡들이 명동대성당 에 울려 퍼질 예정이다. 음악회 ‘보리밭 사잇길로’는 오는 30일 오후 8시 명동대성당에서 펼쳐진다.

황순원 탄생 100주년 기념 소설그림전 ‘별과 같이 살다’ 소설가 황순원을 위한 그림전이 열린다. 황순원(1915~2000)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소설그림전 ‘황순원, 별과 같이 살다’ 가 개최된다. 김선두, 방정아 등 국내 화가 7명은 이번 전시를 위해 황순원의 대표 단편을 각자 1 편씩 읽고 영감을 받아 총 37점의 그림을 완성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김선두가 ‘별’, 방정아 가 ‘곡예사’, 송필용이 ‘학’, 이수동이 ‘목넘 이마을의 개 ‘, 이인이 ‘필묵장수’, 정종미 가 ‘독 짓는 늙은이’, 최석운이 ‘소나기’를 각각 맡았다.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가 함께 하는 이번 전시는 2차례로 열려, 오는 10월 1일 부터 21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 전시공 간 ‘배움’과 내년 1월7일부터 21일까지 용 인문화재단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조셉 고든 레빗의 역사가 공개됐다.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로 돌아오는 헐리우드 명품배우 조셉 고든 레빗의 팬이 만든 ‘조토끼 심쿵 연대기’ 영상 이 유튜브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이번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조셉 고 든 레빗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팬심 영상은 조셉 고든 레빗의 대표작을 4 분 40초 가량의 짧은 시간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다. 마치 영화 소개 프로그램의 한 코너 처럼 완벽하게 제작된 이번 영상은 고 퀄리티를 자랑한다. 영상에서 조셉 고든 레빗은 ‘인셉 션’’프리미엄 러쉬’ 등 대부분의 위험 한 장면을 스턴트 없이 소화, 몸을 아

끼지 않는 투혼으로 상처를 쿨하게 넘 기는 모습 등 작품에 대한 열정을 담아 내 관객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든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조셉 고든 레 빗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낸 ‘조토끼 심쿵 연대기’ 영상은 올 하반기 스크린 에 펼쳐질 그의 위대한 도전 ‘하늘을 걷는 남자’의 기대감까지 상승시키게 한다. ‘조토끼 심쿵 연대기’ 영상을 본 네 티즌들은 “잘생겼어..연기 잘해..심지 어 이름도 특이해서 한번에 외워져’, ‘하늘을 걷는 남자 봐야겠네요’, ‘500 일의 썸머에서 처음보고 심쿵’ 등 폭발 적인 반응의 댓글로 온몸으로 조셉 고 든 레빗에 대한 애정과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에 기대감을 표현했다.

내달 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 배우 조셉 고든 레빗의 팬이 만든 ‘조토끼 심쿵 연대기’ 영상이 유튜브와 온라인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는 높 이 412미터, 길이 42미터, 폭 2센티미

터 위를 걷는 전대미문의 기록에 도전 하는 한 남자의 위대한 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10월 22일 개봉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수습 박보영·상사 정재영의 데스매치가 시작된다

‘오디션’ 명품 스릴러의 탄생

‘열정 같은 소리’ 포스터 공개

‘블랙스완 공포판’ 내달 개봉

박보영과 정재영의 전쟁이 시작된 다. 영화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가 수습 사원 ‘도라희’와 직장 상사 ‘하재 관’으로 각 각 분하는 박보영과 정재영 의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담아낸 캐릭 터 포스터(사진)가 공개한 것. 이번에 공개된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캐릭터 포스터는 첫 출근 후 탈 탈 털린 수습 ‘도라희’ 박보영과 진격 의 상사 ‘하재관’ 정재영의 강렬한 대 비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 ‘과속스캔들’ ‘늑대소년’에 이 어 최근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까지 국민 여동생으로 귀여움을 발산해온 박보영이 이번 포스터에서 첫 출근 후 패닉에 빠진 수습 ‘도라희’로 완벽한 변신을 선보여 기대를 더한다. 연이은 사고로 멘탈 붕괴 직전, 이마 에 ‘좌절금지’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도라희’ 박보영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 질 범상치 않은 활약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에 반해 ‘도라희’를 향해 손가락을 치켜들고 독설을 퍼붓는 ‘하

‘블랙스완’의 적수가 나타났다.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블랙 스 완’과 비교되며 ‘‘블랙 스완’의 공포판’ 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이목을 끌고 있는 영화 ‘오디션(사진)’이 오는 10월 개봉을 앞둔 것. 영화 ‘오디션’은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스타의 꿈을 키우 는 여배우의 이야기를 다룬 강박공포 스릴러. ‘블랙스완’이 발레에 대한 집 착으로 점점 광적으로 변해가는 여주 인공 내면의 자아분열과 심리 상태를 극렬하게 묘사했다면 ‘오디션’은 인정 받는 스타가 되고 싶은 여배우의 강렬 한 욕망이 강박과 자학으로부터 결국 은 주변을 향한 잔혹한 가학으로 발산 되는 공포의 기폭제로 사용됐다는 점 에서 ‘블랙 스완’과 닮아있지만 또 다 른 점을 지니고 있다. 강박공포스릴러 ‘오디션’의 여주인 공은 외모나 능력, 어느 것 하나 특별 하게 내세울 것 없지만, 그래도 비정규 직으로 일하며 자신의 꿈을 꾸고 있는 현대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처한 상황

재관’ 정재영의 캐릭터 포스터는 오늘 아침 회사에서 만난 듯한 직장 상사의 모습을 코믹하게 재현하고 있어 웃음 을 유발한다. 특히 ‘도라희’ 박보영의 캐릭터 포스 터와 달리 입에 ‘폭발주의’ 스티커가 붙어 있는 ‘하재관’ 정재영의 포스터는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격렬한 대결을

예고한다. 한편, 영화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 네’는 취직만 하면 끝날 줄 알았던 사 회 초년생이 전쟁터 같은 사회생활에 서 살아남기 위한 극한 분투를 그린 공 감코미디 작품으로 오는 11월 개봉 예 정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과 비슷하다. 그리고 꿈은 간절하지만 행운의 여신은 늘 비껴가는 통에 매일 이 초조하고 불안 가득 하다는 점에서 도 지독한 현실과 닮았다. 따라서 그런 불안한 일상이 강박으로 변하고 점점 잔혹한 공포로 치닫는 스토리는 너무 나도 리얼한 현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 어 그 공포감이 배가된다. 예술세계의 깨어진 자화상을 보여 주는 ‘블랙 스완’과 지독한 현실 속, 꿈 이 잔혹한 공포로 변하는 ‘오디션’. 장 르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닮은 듯 다른 이 두 영화의 재미를 비교하며 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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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설경구 최우수남우상 쾌거

연예 단신

황금촬영상서 ‘나의독재자’로 2관왕… “다시 한번 감사해” 설경구(사진)가 이름값 했다. 제35회 황금촬영상 최우수주연남우상 을 수상한 것. 설경구 측 소속사는 “배우 설경구가 어 제(20일) 저녁 김포 아라뱃길 여객터미널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35회 황금촬영장 시 상식에서 최우수주연남우상을 수상했다.” 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나의 독재자’ 에서의 호연을 인정받아 수상한 것으로, 설경구는 ‘나의 독재자’를 통해 제22회 대 한민국문화연예대상 영화 부문 영화배우 대상 수상에 이어 2관왕의 쾌거를 이뤄냈 다. 황금촬영상은 촬영감독을 포함한 영화 인들의 투표로 진행되는 시상식으로 지난 1년간 가장 우수한 활동을 선보인 영화인 을 선정하는 자리. 특히, 실제 영화 촬영현 장에 있는 스태프들이 직접 선정한 상으로 그 의미가 깊다.

영화 ‘사냥’ 연기파 배우들 다 모였다 최강 배우진이 사냥에 나선다. 안성기, 조진웅, 한예리, 권율 그리 고 손현주의 만남으로 화제를 이끌고 있는 영화 ‘사냥(사진)’이 최근 크랭크 인한 것. 먼저, 이번 영화에서 대한민국을 대 표하는 국민배우 안성기는 과거 광산 붕괴 사고로 동료를 잃은 충격 이후사 냥에 매진하며 살아가는 기성 역을 맡 아 강렬하고 파격적인 변신과 강도 높 은 액션연기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끝 까지 간다’, ‘암살’ 등 관객들에게 늘 신 뢰감을 주는 배우 조진웅은 금맥을 손 에 넣기 위해 엽사 무리를 진두지휘하 는 동근 역을 맡아 폭발적인 에너지를 분출할 것이다. 또한, 영화 ‘코리아’, ‘동창생’, ‘해무’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충무로가 사랑하는 여배우로 자리매 김한 한예리는 금맥을 발견한 할머니 가 실종된 후 기성과 함께 엽사 무리의 추격전에 얽히게 되는 양순 역으로 다 시 한 번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더불어, 영화 ‘명량’,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에서 활약한 충무로의 라이징

영화’나의 독재자’에서 무명의 연극배우 ‘성근’ 역을 맡은 설경구는 시대를 넘나들 며 한 남자의 일생과 배우로서의 삶을 완 벽하게 그려내 일생 일대의 연기를 보여줬 다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설경구는 “10여년 전에도 황금촬영상을 받았던 것 같은데 ‘나의 독재자’로 다시 받 게 되어 기쁘다. 좋게 기억해주셔서 감사 하다. 요즘도 현장에서 컷하면 습관적으로 촬영감독님의 눈빛을 보면서 감을 잡는다. 그만큼 현장에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앞으로 잘부탁드리고 다시 한번 상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황금촬영상 최우수주연남우 상 수상을 통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대 표하는 배우임을 입증한 설경구는 오는 24 일을 앞둔 영화 ‘서부전선’에서 ‘남복’ 역을 맡아 또 한번의 열연을 펼친 설경구는 영 화 홍보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성난 변호사’ 이선균, 가을 남자 변신 시선강탈 GQ화보 공개

명품 라인업 완성·크랭크인 돌입… 내년 상반기 개봉 안성기·조진웅·한예리·권율·손현주 등 출연 화제 스타 권율은 동근과 함께 기성과 대립 하는 맹실장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예측불허 파격 캐릭터를 선보 인다. 마지막으로 ‘숨바꼭질’, ‘악의 연대 기’로 연기력과 흥행파워까지 인정받 은 대세배우 손현주는 과거부터 기성 을 지켜봐 온 마을 경찰서의 손반장 역

을 맡아 흔들림 없는 존재감을 발산할 것이다. 한편, 영화 ‘사냥’은 마을에서 우연 히 발견된 금맥을 독차지하려는 엽사 무리와 이들을 저지하려는 사냥꾼 기 성의 긴박한 추격전을 그린 작품으로 2016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이선균이 가을 탄다. 영화 ‘성난 변호사’와 GQ가 함께한 이선균(사진)의 화보가 공개 된 것. 이번에 공개된 이선균의 GQ 화보는 서울 부암동 골목의 고즈넉한 분위기 와 묘하게 어울리는 이선균의 수트 패 션으로 단번에 시선을 압도한다. 가을 느낌을 물씬 풍기는 진한 그레이 톤의 수트를 완벽한 핏으로 소화해낸 이선 균은 꾸밈 없이 자연스러운 포즈, 깊은 눈빛으로 가을 화보의 정수를 전한다. 영화 ‘성난 변호사’에서 대법원에 갈 때에도 타이트한 수트에 스니커즈, 등 에는 언제나 백팩을 매치, 실내에서도 선글라스를 빼놓지 않는 스타일 확실 한 변호사 변호성 역을 맡은 이선균은 이번 화보를 통해 세련된 의상과 부암 동 한옥 기와의 신선한 조합까지 소화 하며 전에 없던 매력을 발산한다. 가을과 어울리는 압도적인 눈빛의 반전 매력으로 ‘성난 변호사’에서 보 여줄 활약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는 GQ 화보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단 번에 사로잡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 을 한층 뜨겁게 고조시킬 것이다. 한편, 영화 ‘성난 변호사’는 범인만

씨엔블루, 스페셜 앨범 발매 유명 아티스트와 콜라보 제작 씨엔블루의 스페셜 앨범(사진)이 화제다. 씨엔블루가 세계적인 콜라주 아티스트 새미 슬라빈크(Sammy Slabbink)가 재킷 디 자인을 맡은 스페셜 앨범(사진)을 공개한다. 새미 슬라빈크는 씨엔블루의 두 번째 정 규 앨범 ‘투게더’(2gether)의 스페셜 버전에 서 수작업으로 만들어낸 초현실적인 이미 지를 재킷에 담아냈다. 이번 앨범 재킷에는 12시가 되기 전 도시를 향해 뛰어가는 한 여자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이에 새미 슬 라빈크는 “밴드의 정체성과 ‘투게더’라는 앨범명 그리고 타이틀곡의 모티브가 됐던 신데렐라의 모습을 녹여냈다”고 말했다. 한편, 새미 슬라빈크는 벨기에 공영방송 VRT,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 등과 작업 해 온 유명 아티스트로, 그가 한국 뮤지션 의 앨범을 작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씨엔블루의 ‘투게더’ 스페셜 버전 앨범은 오는 30일 발매된다.

‘베이식·릴보이’ 의기투합 컬래벌이션 음반 선보여

있을 뿐, 시체와 증거는 없는 의문의 사건을 바탕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전 개와 긴박한 추격극이 결합한 새로운 재미, 위트 있는 유머와 스피디한 액션 이 더해진 작품으로 오는 10월 8일 개 봉을 앞두고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베이식과 릴보이가 뭉쳤다. ‘쇼미더머니 4’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베이식과 릴보이 가 컬래버레이션(협업) 음반을 선보인다. 베이식은 이번 컬래버레이션 음반으로 재작년 이후 2년 만에 신곡을 선보인다. 릴보이의 소속사는 “현재 힙합계에서 가 장 뜨겁게 주목받는 베이식과 릴보이가 어 떤 음반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 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베이식과 릴보이는 지난달 종영한 ‘쇼미더머니 4’에 출연해 프로그램 내내 강 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됐으며, 이들은 3차 오디션에서 만나 인상적인 랩 배틀을 선보 이기도 했다. 이들의 컬래버레이션 음반은 오는 10월 5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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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이드

2015년 9월 23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장혁, 과감하게 “벗었다” ‘장사의 神-객주 2015’ 서 화끈 노출 선보여 장혁<사진>의 노출이 화제다. KBS 새 특별기획드라마 ‘장사 의 神-객주 2015’에서 장혁이 탄 탄한 몸매가 돋보이는 ‘상반신 노 출’사진을 공개했다. 장혁은 극중 밑바닥 보부상에 서 조선 제일의 거상이 되는 천봉 삼 역으로 열연을 예고하며, 롤러 코스터처럼 파란만장한 천봉삼의 삶을 실감나게 그려낼 장혁의 연 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장혁은 단단한 빨래판 복근이 돋보이는 상반신 을 드러내며 거침없는 야성미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극중 천봉삼이 보부상 육성 학 교인 ‘동몽청’ 동기들과 함께 물속 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장면으로, 장혁은 하얀 물보라 속 에서 다부진 어깨와 빈틈없는 잔 근육이 어우러진 완벽한 역삼각 형 상체를 선보였다. 더욱이 팔을 양쪽으로 한껏 벌 린 채 호탕한 웃음과 함께 터프한 남성미를 분출하는 장혁의 모습 이 ‘여심 강탈’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촬영에서 장혁은 상반신 노출 장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엄청난 몰입력으로 천봉삼의 감 정에만 집중해 현장을 달궜으며, 동몽청 제일가는 개구쟁이 천봉 삼으로 완벽하게 빙의된 듯 독보 적인 ‘표정 연기’를 펼쳐냈다. 또한 장혁은 큰 목소리로 “천봉 삼 여기 있습니다”를 외치며 허세 와 장난이 뒤섞인 표정을 자연스 럽게 표현해내 NG 한번 없이 짧 은 시간 안에 감정을 녹여낸 장혁 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력이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장혁은 단순한 물놀 이 장면에도 불구, 대사 사이사이 에 숨겨진 천봉삼의 감정을 캐치, 최상의 장면을 담아냈다. 극중 천 봉삼은 물놀이 장면 이후 본격적

“가요계 디바들 한자리에 모였다”

TV하이라이트

KBS-1TV ‘더 콘서트’ (저녁 11시 40분)

달의 노래

인 보부상으로서의 면모를 보여 주게 될 것이다”며 “‘사극 본좌’ 장혁의 천봉삼 캐릭터는 어떤 모 습일지 ‘장사의 神-객주 2015’ 첫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

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 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 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 는 작품으로 오늘 첫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그때 그 뮤지션, 20년 만에 무대 올라

명력을 불어 넣어 줄 예정이다. 오랜만의 방송출연으로 등장과 동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낸 옥주현은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를 펼쳤으며, 호소력 짙은 목소리 로 ‘OST의 여왕’으로 불리는 린은 진한 여운을 남 기는 명품 무대를 뽐냈다. 개성 강한 소울을 선보인 가수 정인은 특유의 목소리로 숨은 명곡을 훌륭히 소화해내며, 판정 단으로부터 음원을 강력히 바라는 운동이 일어나 게 만들기도 했다. 반면, 이영현이 맡은 숨은 명곡의 원곡자는 “이 노래는 그 누구도 살릴 수 없는 노래다”라고 호언 장담하며 단정지었으나, 이영현은 특유의 파워풀 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원곡자로부터 최 고의 가수라 인정을 받았다. 가요계 최고의 여성 보컬리스트들이 선보일 화 려한 무대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45분 SBS ‘심폐 소생송’에서 공개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가희가 뮤지컬 ‘보니앤클라이 드’의 화려한 무대를 선보dl며, 아이돌 B.I.G의 멤버 벤지가 현 란한 바이올린 실력을 뽐낸다. 마지막으로, 뉴질랜드에서 온 크로스오버 트리오 솔레미오가 모리코네의 ‘넬라판타지아’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다.

KBS-2TV ‘내편, 남편’ (저녁 8시 55분)

SBS ‘심폐소생송’ 옥주현·린·정인·이영현 출연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가요계의 내로라하는 여성 보컬리스트 옥주현, 이영현, 정인, 린<사진·시계방향>이 숨은 명곡을 살 리기 위해 SBS ‘심폐소생송’의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가수들의 앨범 속 고이 잠들어 있는 숨 은 명곡을 원곡 그대로 소화하며, 곡에 새로운 생

추석을 맞아 ‘더 콘서트’가 ‘스 타들의 클래식으로의 외출’을 준 비했다. 가곡부터 오페라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명가수 조영남 의 무대와 가슴 속 못다한 성악 가의 꿈을 이룬 바리톤 박영규의 새로운 도전이 펼쳐진다. 이어 뮤지컬계의 숨은 보석

‘달콤씁쓸한 그들의 잔소리’

DJ.DOC·임창정·R.ef 등 90년대 가수들 출연 추억의 뮤지션들이 뭉쳤다. MBC 추석특집 ‘어게인 인기가 요 베스트50 95-96’에서 1990년 대를 휩쓴 가수들이 그 당시 화제 의 곡을 들고 무대에 오른다. ‘인기가요 베스트 50’은 MBC 가 1995년부터 1998년까지 방송 한 가요 순위 프로그램으로, 이번 추석특집에서는 그중 1995~96년 ‘인기가요 베스트 50’에서 화려한 기록을 남긴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추억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 이다.

MBC는 “DJ.DOC, 임창정, R.ef 를 비롯해 근황이 궁금한 가수들 까지 출연한다”며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가수들은 20년 만의 무 대에서 추억의 노래들을 다시 듣 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 거리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추석특집 ‘어게인 인기가 요 베스트50 95-96’에는 김성주 와 정형돈, 소유가 MC를 맡아 재 미를 더할 계획이다. 오는 24일 밤 11시 15분 방송.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00 중계방송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부탁해요, 엄마 (재)

5:00 MBC 뉴스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이브의 사랑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노동개혁 여야 특위위원장에게 듣는다 12:00 MBC 정오뉴스 (수화)

5:00 SBS 5 뉴스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00 초청토론회-노동개혁 입법 과제 해법 12:00 SBS 12뉴스 (수화)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7:30 꼬마버스 타요 8:00 딩동댕 유치원 9:40 토크쇼 부모-고수다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50 별별가족 (재) 2:00 세계 유기농산업엑스포 현장입니다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수화) 7:30 사람과 사람들 8:25 가족을 지켜라 9:00 KBS 뉴스 9 10:00 시사기획 창 11:00 KBS 뉴스라인 11:40 문화빅뱅 더 콘서트

1:00 다큐멘터리 3일 (재) 2:00 KBS 뉴스타임 3:30 자동공부책상 위키 (재) 4:00 TV 유치원 4:35 동물의 세계 6:00 KBS 글로벌 24 (수화) 6:30 2TV 저녁 7:50 다 잘될 거야 8:30 생생정보 8:55 글로벌 남편백서 내편, 남편 10:00 장사의 신 - 객주 2015 11:10 추적 60분 0:10 스포츠 하이라이트 0:35 세상의 모든 다큐

2:30 똑?똑! 키즈스쿨 3:00 MBC 뉴스 (수화) 3:10 마법천자문 3:40 경제매거진 M 스페셜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딱 너 같은 딸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그녀는 예뻤다 11:15 라디오스타 0:35 MBC 뉴스 24 (수화) 0:55 메이저리그 다이어리

2:00 영재발굴단 (재) 3:00 SBS 뉴스 (수화) 3:10 SBS 이슈 인사이드 4:00 내 마음의 크레파스 스페셜 4:30 꾸러기 탐구생활 5:0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5:30 바이클론즈 6:00 생방송 투데이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영재발굴단 10:00 용팔이 11:15 한밤의 TV연예 0:35 나이트라인

1:05 지식채널e 1:40 사이틴(Sci-teen)-지구인 자격 평가 2:30 코코몽 2 3:30 세계사 시간여행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30 EBS 뉴스 (수화) 7:50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다큐 프라임 10:45 극한 직업 11:35 장수의 비밀 (재) 0:10 한국영화특선 (재)

하는 사람은 다 잘되라고 하는 소리이지만 듣는 사람에겐 스트 레스 그 자체인 잔소리. ‘글로벌 남편백서 내편, 남편’ 다섯 번째 편에서는 글로벌 남편들의 달콤 씁쓸한(?) 잔소리가 공개된다. 삼겹살 비계까지 다 잘라 먹 게 하는 건강 염려증 캐나다 남

편, 운동 부족인 아내 걱정에 은 밀한 계획을 세운 러시아 남편, 아내에게 잔소리를 되로 주고 장모님께 말로 받은 파키스탄 남편, 쉬는 날을 방해한 아내에 게 운전연수로 복수를 다짐하는 미국 남편까지 각양각색 글로벌 남편들의 매력이 방영된다.

EBS ‘세계테마기행’ (저녁 8시 50분)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서’

평화로운 지상 낙원, 팔라우. 하지만 스페인, 독일, 일본의 통 치를 거친 오랜 식민의 역사, 제 2차 대전에는 일본군과 미군의 격전지였던 아픈 역사를 간직 한 곳이기도 한 팔라우의 숨겨 진 이야기를 따라가본다. 맹그로브 숲이 발달한 팔라우

의 섬, 그곳에서 현지인과 함께 팔라우의 명물 ‘맹그로브 크랩’ 을 직접 잡아 보고, 현지인의 특 제 소스와 맹그로브 크랩의 신 선함의 조화를 맛본다. ‘펠릴리우 섬’은 2차 세계대전 최대 격전지로, 전쟁이 만든 슬 픈 역사의 흔적을 따라가 본다.

EBS ‘극한직업’ (저녁 10시 45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50 내 몸 사용 설명서 (재) 7:0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40 TV조선 뉴스 9 (수화) 9:5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20 이것은 실화다 (재) 12:50 엄성섭,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재) 7:00 이야기 보따리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김제동의 톡투유 (재) 10:20 냉장고를 부탁해 (재) 11:45 히든싱어 시즌3 베스트 (재)

5:30 TV 주치의 닥터 지.바.고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0:4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11:50 알토란 (재)

6:00 명단공개 (재) 6:40 삼시세끼 정선편 (재) 8:20 집밥 백선생 (재) 9:40 울지 않는 새 10:30 집밥 백선생 (재) 11:50 막돼먹은 영애씨 14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호박씨 (재) 7:35 국제아파트 (재) 8:45 TV조선 뉴스쇼 ‘판 9:40 TV조선 스포츠 ‘판’ 9:50 모란봉 클럽 (재) 11:00 강적들

1:10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20 비정상회담 (재) 7:40 연금복권 520 7:55 JTBC 뉴스룸 9:40 유자식상팔자 11:50 연쇄쇼핑가족 0:15 냉장고를 부탁해 스페셜

1:50 뉴스 특급 3:00 직언직설 4:20 쾌도난마 5:40 박정훈의 뉴스 TOP10 7:10 나는 몸신이다 (재) 8:20 이제 만나러 갑니다 (재) 9:3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나는 몸신이다 0:50 특별기획 원자력이 미래다

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30 뉴스 BIG 5 4:50 뉴스&이슈 6:1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엄지의 제왕 9:50 나는 자연인이다 1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0:20 속풀이쇼 동치미 (재) *1:20 소나무 (재)

1:10 막돼먹은 영애씨 14 (재) 2:30 현장토크쇼 TAXI (재) 3:40 명단공개 (재) 5:00 두번째 스무살 (재) 7:40 고성국의 빨간 의자 8:40 코미디 빅리그 (재) 9:40 수요미식회 11:00 비밀독서단 (재) 0:20 집밥 백선생 (재) *1:40 수요미식회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오래된 목재를 되살린다”

빈티지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면서 ‘한옥 고목재’로 만든 가구들이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한옥 고목재’를 구하 는 일도 쉽지 않은데…. 그래서 목수들은 한옥 철거 소식이 들 리면 전국 어디든 달려간다. 게

다가 ‘한옥 고목재 가구’로 만드 는 과정 또한 인내의 시간이다. 최고의 목재를 얻기 위해, 그 리고 매일 같이 다듬고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들, 한옥 자재의 의미 있는 변신을 꾀하는 목수들을 만나본다.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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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의료 등 ‘5대 추석 종합 대책’ 세운다 종합상황실-5개 대책반 구성… 24시간 비상체제 가동 연휴동안 박물관·운현궁 등 전통문화행사 체험 기회 제공 서울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 록 오는 30일까지 교통·편의·안 전·물가·나눔을 핵심으로 한 ‘5대 추석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특히 이 기간 중 25일부터 30일 까지는 교통, 의료, 풍수해, 소방 안전, 물가, 5개 분야별 대책반을 포함하는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대 추석 종합대책’은 △귀성·

귀경·성묘객을 위한 특별 ‘교통 대책’ △의료·쓰레기 수거 등 ‘편 의 대책’ △풍수해 및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대책’ △추석 성수품 ‘물가 대책’ △취약·소외 이웃 ‘나눔 대책’ 으로 구성된다. 첫째, 추석 연휴 중 ‘24시간 대 중교통 체제’를 갖춰 귀성·귀경, 성묘객 편의를 지원한다. 24일부터 29일까지 고속·시외 버스를 증편(일 평균 1,805회)해 매일 20여만 명을 수송하고, 시내

버스와 지하철도 새벽 2시까지 연 장 운행하며 올빼미버스 8개 노선 과 심야전용택시 2,100여대는 대 중교통 운영시간 외 교통을 담당 하게 된다. 둘째, 연휴기간 중 당직,응급의 료기관 215개소와 약국 398개소 등 613곳이 문을 열어 응급환자 를 대비하고 시 생활환경과를 청 소상황실로 운영해 청소민원에 신속 대처한다. 시민들이 많이 찾 는 공원, 극장가 등은 청소순찰기

구로구, 내달 2일 G밸리 넥타이마라톤 대회 개최 기업인-주민 디지털단지 일대 5km 달려 기업인과 주민이 마라톤으로 하나돼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뜻을 모은다. 서울시 구로구가 내달 2일 서울 상공회의소 구로구상공회와 함께 ‘제13회 G밸리 넥타이 마라톤 대 회’를 개최한다. 넥타이마라톤 대회는 참가자 모두가 넥타이를 매고 구로디지

털단지 일대 5km 코스를 달리는 구로구만의 특색 있는 행사다. 공단에서 디지털단지로 변모한 구로구의 모습을 알리고 디밸족 (디지털단지 근무자들)의 사기진 작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G밸 리 벤처인을 중심으로 진행돼 오 다 2013년부터는 일반주민도 함 께하는 문화행사로 바뀌었다.

올해 행사의 테마는 ‘지역경제 활성화’다. 구로구는 기업인과 주 민들이 힘을 모아 침체된 지역경 제를 살려 보자는 뜻을 담아 주제 를 정했다. 구로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테마에 맞춰 행사장에 중소상공 인 판로확대를 위한 중소기업 판 매전을 마련해 디지털단지 내 생 산품을 전시 판매한다. 관광객 유 치를 위한 구로·금천 지역 호텔 홍보 활동도 펼친다. 서울바자축제와 코리아그랜드 세일 행사와 관련된 홍보물도 제 작해 방문객들에게 안내한다. 이외에도 행사장에서는 심폐소 생술 체험, 4대악 척결운동 홍보, 안전한 도시가스 사용을 위한 안 전교육, 선진회 힐링봉사단의 마 사지 서비스, 바디페인팅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참가를 원하는 이는 내달 1일까 지 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하거

동반이 집중 단속한다. 의료, 청소 등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시민 편의 정보는 관련 홈페 이지에 게시하는 동시에 연휴 기 간 120다산콜센터 24시간 특별 운 영을 통해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셋째, 추석 연휴 풍수해를 대비 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사 건사고 및 화재 등 재난상황 대비 다중이용시설, 쪽방 등 취약계층 에 소방특별조사를, 주요 기반시 설 및 시설물 일제 안전점검을 실 시한다. 넷째, 추석상차림에 필요한 사 과, 배, 대추, 조기 등 9개 추석성 수품을 10% 추가 반입해 가격 안 정을 유도하고, 302개 전통시장

나 인터넷(http://gurorun.co.kr) 또 는 팩스(855-3089, 2647-5225) 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로구는 내달 2~3일 점 프 구로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예산 부족으로 축제를 취소했으나 다시 개최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많아 2년만에 재 개한다. 단, 기존 3일이었던 행사 기간을 2일로 줄여 실속있게 진행 키로 했다. 넥타이 마라톤도 점프 구로축제의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2일 안양천 메인무대에서 개막 식 행사를 시작으로 3일에는 안양 천에서 가족건강걷기 대회, 명랑 운동회, 구민노래자랑이 열리며 3 일 오후 7시 폐막식에서는 이정, 레드벨벳, 플라워, 캔 등 인기 연 예인들의 공연과 불꽃놀이가 펼 쳐진다. 이외에도 구로 먹거리 장 터, 사회적 경제장터, 서울바자축 제, 가족사진 포토존, 어린이 테마 파크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 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인천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21개소 해제 추진 시의회 권고 따라 도시·군관리계획 변경 등 추진 미집행 시설로 인한 지방재정 악화 해소 위해 인천시가 도로·공원·녹지 등 도 시관리계획으로 결정된 지 10년 이 넘도록 시행되지 않고 있는 장 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21개소에 대해 본격적인 해제 수순에 들어 갔다. 그동안 장기미집행 시설은 토 지 및 건물 이용제약에 따른 사유 재산권 침해문제로 토지소유자들 의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 다. 지방자치단체 역시 매년 증가

하는 미집행 시설로 인해 지방재 정이 악화되는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국토의 계 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0년 7월 1일 자동 실효되는 대 상 중 법적·기술적·환경적인 문제 등으로 집행이 곤란한 시설을 우 선적으로 분류했으며, 지난 제226 회 인천시의회에 보고해 공원 17 개소, 녹지 4개소에 대한 해제 권

고를 받았다. 시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해 제 권고를 받은 날로부터 1년 이 내에 해제를 위한 도시·군관리계 획을 변경해야 한다. 해제할 수 없 는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6개월 이내에 지방의회에 소명하는 절 차를 이행해야 한다. 이번 시의회 해제 권고에 따라 총 2.8㎢의 도시계획시설이 해제 될 경우 약 61%에 해당하는 사유 지 1.7㎢에 대한 토지소유자의 재 산권 행사가 수월해지고 효율적 인 토지이용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인천시는 약

6,3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자 하지 않아도 된다. 시 관계자는 “2020년 장기미집 행 도시·군계획시설의 대규모 실 효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도시·군계획시설의 조속한 집행 을 도모하고, 집행가능성이 없거 나 불합리한 시설은 사전에 적극 해제할 계획”이라며 “2016년도에 2025 인천도시관리계획 정비용역 을 통해 실현가능한 단계별집행 계획 수립해 예측가능하고 합리 적인 도시계획을 운영해 나가겠 다”고 말했다.

양주시, 목화섬유 페스티벌 지역 대표 축제로 거듭나 ‘목화’ 소재 체험·공연 경기 양주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간 광사동 나리공원 에서 ‘2015 양주 목화섬유 페스티 벌’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 는 대한민국 대표 섬유도시 양주 를 널리 알려 다양한 주민들의 참 여와 공감대를 높이고 목화를 소 재로 한 다양한 체험 및 공연 프로 그램을 통해 문화시민의 자긍심 고취와 시민화합에 기여하기 위 해 마련됐다. 첫째 날인 18일에는 버스터리 드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프로 젝트 공연 ‘섬유, 날다’ 판타지 쇼 가 진행 목화섬유 페스티벌의 성 대한 개막을 알리는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시나위와 가수 정동 하의 열정적인 무대로 행사장은 뜨거운 열기와 환호로 가득했다. 둘째 날인 19일은 소놀이굿 특 별공연과 목화길 퍼레이드 ‘엘리 스’, 어린이 인형극 ‘치카푸카 양 치질 대작전’, 목화섬유축제 창작 극 ‘목화꽃의 노래’, 지역문화 예

술공연과 가을국악 콘서트 등 흥 겨운 무대가 펼쳐져 행사의 재미 를 더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0일은 양주 상여와 회다지 특별공연과 비보 이 공연 등이 진행됐으며, 시민들 이 직접 모델이 돼 진행된 ‘목화가 족 패션쇼’와 인기 가수들이 출연 한 CJ헬로비전 공개방송 때는 많 은 시민들의 환호 속에 행사가 절 정에 이르렀다. 이 밖에도 무명길쌈과정 시연 및 체험, 목화솜놀이터(에어바운 스), 목화밭 우마차 체험, 곤충 전 시 및 체험 등의 각종 체험 프로그 램과 양주농축산물 큰잔치, 목화 밭 걷기대회, 어린이 패션쇼 등 각 종 대회 및 연계행사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축제에 참가한 한 시민은 “매년 가족끼리 행사장을 찾아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고 있다”며, “역 시 올해도 오기를 정말 잘한 것 같 다. 작년보다 볼거리도 많고, 특히 가족 모두가 체험할 수 있는 프로 그램이 많아 참 좋았다”고 말했다.

복지순환버스 운행 경기 양평군은 22일부터 보 행 및 대중교통 수단의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 (장애인, 고령자)를 위한 특별 교통수단으로 ‘양평군 복지순 환버스’를 신설·운행한다. 양평군 복지순환버스는 양 평군장애인복지관에서 위탁· 운영해 장애인복지관, 보훈회 관, 노인복지관 등 지역의 주 요 복지기관을 순환하며 교통 약자들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 하고 사회참여를 지원한다. 양평군은 경기도 지역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지역이면 서 대부분의 관공서, 기업, 복 지기관, 기타 생활편의시설 이 대부분 양평읍에 집중돼 있어 서비스 제공의 비용 효 율성이 타 지역에 비해 상당 히 떨어진다는 특성을 가지 고 있고, 지역 간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아 지 역 간의 교류협력을 이루기 도 쉽지 않은 점 등으로 인해 교통약자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돼 왔다. 이에 양평군은 2014년도 양평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 터(YP행복콜)에 이어 올해 복 지순환버스의 신설을 준비해 왔으며 지난 14일부터 5일간 의 시범운행을 거쳐 22일 본 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양평군 복지순환버스는 25 인승 버스로 오전 9시부터 오 후 5시 30분 사이에 일 8회 < 장애인복지관-보훈회관-양 평버스터미널-복지타운(구 보건소)-시각장애인연합회노인복지관-양평역-보건소보훈회관-장애인복지관>을 순환하는 코스로 양평읍 내 의 주요 복지기관을 중심으 로 운행할 예정이다. 이용 요금은 무료이며 등록 장애인, 65세이상 거동 불편 자,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이 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사회복무요원 범죄 제로(ZERO) 만든다

노동부 고시 최저임금 6030원보다 1230원 더 높아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양평군, 교통약자 위해

인천시, 사회복무요원 범죄예방 특별교육 실시

내년도 최저시급 7260원 결정 종합적으로 고려해 법정 최저임 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는 정책 대안으로 현재 전국 46여개 지자 체에서 시행 및 도입 추진 중에 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최근 화성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용환보 화 성시 시의원, 김덕수 한국노총 화 성지부의장 등 심의위원 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위원들은 이날 생활임금액과 적용대상 등 주요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내년 생활임금 적용 대상 을 화성시 소속 및 출자·출연기관 소속 저임금 근로자로 우선 결정 하고, 향후 화성시로부터 사무를 위탁 받은 기관 및 업체에까지 확 대해 가기로 했다.

게 전달한다. 기초생활수급자 13만 3천 가구 당 위문품비 3만원을, 결식우려 아동 4만5천명에게는 도시락 등 급식을 각각 제공하는 등 취약계 층·소외된 이웃을 지원한다. 아울러 추석 연휴동안 시민청· 세종문화회관·박물관·운현궁 등에 서 다양한 전통 문화행사를 마련 해 색다른 체험기회도 제공한다. 서울역사박물관과 한성백제박 물관에서는 한가위 전통문화 체험 행사가 개최되고, 서울광장에서는 11월 8일까지 매일 저녁 다양한 공 연행사를 열어 시민들에게 문화향 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화성시, 생활임금심의위원회

경기 화성시 생활임금심의위원 회(이하 ‘심의위’)는 도시근로자 평균임금, 지역물가 및 교육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16년 도부터 적용될 생활임금 시급을 7,260원(월 1,517,340원 월209시 간 전일제 근로자 기준)으로 결정 했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 년도 최저임금 6030원 보다 1230 원이 높은 금액이다. 시는 심의위에서 결정된 사항 을 최종 검토해 지난 18일 생활임 금액과 적용대상 등을 확정 고시 했다. 생활임금이란 근로자가 교육,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생활할 수 있 도록 주거비, 교육비, 물가 등을

및 소규모상가 주변도로의 주정 차 단속을 완화해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제공한다. 아울러 농·축·수산물 15개와 이· 미용, 목욕료 등 개인서비스 6개 품목을 추석 성수품 특별관리 대 상품목으로 선정해 자치구별 가 격정보를 서울시 물가정보(http:// mulga.seoul.go.kr)에 공개한다. 다섯째,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희망마 차’는 추석 전 독거어르신, 쪽방거 주민 등 1,800여 가구에 제수용품 등을 지원하고 명절기간 방문을 확대한다. 2주간 구청, 주민센터 를 통해 기부 받은 생필품은 푸드 뱅크·마켓 등을 통해 소외이웃에

의정부, 중랑천 환경정화 실시 수질정화 위해 ‘EM 흙공’ 던지기 시행 경기 의정부는 경기도생활체육 대전 및 추석을 앞두고 8월과 9월 에 거쳐 중랑천 정화활동에 힘썼 다. 중랑천 수질정화를 위한 EM 흙공 투입과 하천일원에 방치되 어 있는 각종 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쳤다. 최근 실시한 흙공 던지기는 의 정부3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회원 및 동 직원 20여 명이 참여 해 시행하였으며, ‘EM흙공’은 효 모균, 유산균, 광합성성 세균 등

수십 종의 미생물 효소 EM발효액 과 황토를 반죽해 야구공 크기로 만든 흙덩어리로, 오염된 하천에 투척하면 악취제거와 수질정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 어 중랑천 수질개선에 많은 도움 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의정부로타리클럽 회원 및 학생 50여명과 직원들이 힘을 모아 중랑천 주변에 하천변의 쓰 레기를 수거하기도 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남동구에 근무하 는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2015년도 3분기 범죄(성범죄)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하였다. 사회복무요원 256명이 참석 한 이번 특별교육은 남동구에 서 지속해서 추진 중인 사회복 무요원 효율적 관리방안의 일 환으로 추진되었다. 이번 교육에서는 인천지방경

찰청 생활안전과 정성남 교수 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사회 복무요원 범죄 사건에 대한 경 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범죄예 방 교육 및 성폭력·성매매 예방 교육을 집중해서 실시하였다. 실제 사건을 중심으로 사회 복무요원들이 쉽게 이해하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 을 하였다. 또한 인천병무지청 사회복무

과에서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규정을 설명하고, 사회복무요 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현안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구에서 는 사회복무요원 범죄 제로 (ZERO)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며, 다양한 교육 및 복무점검 및 상담 등을 통해 사 회복무요원 관리강화를 위해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18

경기

2015년 9월 23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광명시, 한국출신 佛문화부장관 초청

여주시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상호교류의 해 맞아 개막식서 요청

추석맞이 대청소 추진 여주시는 지난 18일 대신면 새마을부녀회, 대신면 바르게살 기위원회, 기관단체장,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 포보캠핑장부터 당남리섬 일원을 중심으로 추석맞이 대청소 를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대청소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대신면 주요 관광지를 찾는 내방객에게 깨끗하고 밝은 고장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쾌적한 환경에서 추석 명절을 보내도록 하 기 위함이다. 이와 더불어 대신면 43개리 마을에서도 도로변 제초작업 실 시, 마을 진입로, 버스승강장 쓰레기 수거 등 대대적인 환경정 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아시아 최초,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展 정식계약체결 한국 입양아출신인 플뢰르 펠 르랭 프랑스 문화정보통신장관은 내년 4월부터 광명동굴에서 열리 는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 명동굴전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 한 뒤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 파크인 광명동굴 방문을 검토하 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21일 광명시에 따르면 양

기대 광명시장은 이날 프랑스 파 리 샤이오 국립극장에서 열린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 개막식 후 가진 리셉션에서 펠르 랭장관과 만나 광명동굴 방문을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양시장은 ‘라스코동굴벽화 국제 순회 광명동굴전’ 정식계약 체결

안산시

부동산중개업 대표자 선진화 교육 실시 안산시는 지난 9월 17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 서 부동산중개업 대표자의 직무수행능력 향상과 전문성 확보 를 위해 관내 1,300여 개소 부동산중개사무소 대표자 및 종사 자를 대상으로 2015년 부동산중개업 대표자 선진화 교육을 실 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부동산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민사실무 특 강을 실시해 부동산 거래 시 발생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와 대 법원 판례를 중심으로 흥미 있게 짚어감으로서 현업에 아주 유 익했다는 평가와 함께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역량강화와 실질 적인 실무능력 배양 등 전문성 확보를 위한 선진화교육이 알차 게 진행됐다. 아울러 올 한해 부동산중개분야 선진화시책과 시정홍보에 기여한 모범 공인중개사 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여 공인중개 사로서의 자긍심과 위상을 드높였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고양시

추석맞이 사회적경제기업 장터 성황리 열려

프랑스 파리 샤이오 국립극장에서 열린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2015-2016 한-불 상호교 류의 해 공식개막식 후 가진 리셉션에서 펠르랭장관과 만나 광명동굴 방문을 요청했다.

“편리하고 안전한 100만 명품도시 완성한다” 이석우 남양주시장 의회 시정연설서 시정방향 제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지난 21 일 열린 남양주시의회 본회의에 참석,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6기 시정방향에 대해 밝히며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민선5기는 의원님 들의 시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 과 협조로 제17차 세계유기농대 회와 슬로푸드 국제대회의 성공 적인 개최로 대내외적으로 우리

시 위상을 드높였다”고 말하고 “지난해 초 인구 60만을 넘어 전국 10위의 외형적인 성장과 함 께 희망케어센터, 8272민원센터, 기업지원센터의 3대 명품브랜드 사업과 남양주시 고용복지센터 등, 타 자치단체와 차별되는 명품 행정으로 우리시는 대한민국 행 정의 표준이 되고 있다. 그 결과 사통발달의 교통인프라 구축, 친

“말(馬) 이 되는 파주” 고양시는 지난 19일부터 20일 이틀간 일산서구 대화동 고양 농협하나로클럽 내 고양시중소기업관 앞에서 ‘추석맞이 사회 적경제기업 장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를 제공하 고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적인 홍보 와 인식 전환을 통한 판로개척을 도모하고자 개최됐다. 15개 기업이 참여해 목공체험, 수공예제품 만들기, 고양이인 형 만들기 등 25개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발아현미, 위캔쿠키, 업사이클링 제품 등 판매부스 22개를 운영했다. 또 시민의 참여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우산, 에코백, 무선 마우스, 현수막 가방 등 푸짐한 경품행사와 함께 가우사이 공 연과 고양문화나눔 공연를 진행해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시는 이번 사회적경제기업 장터 운영을 1회성 행사로 그치 지 않고 정기적인 상설 매장 운영을 검토하는 등 사회적경제기 업 판로개척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사람을 위하는 경제,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경제인 사회 적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사회적경제 기업 존(Zone) 운영, 11월 사회적경제 한마당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이었으 며 이 개막식 행사에 초청받아 참 석했다. ‘한불 상호교류의 해’ 주무부처 수장인 펠르랭 장관은 “10월 6일 경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으로 한 국을 방문하게 되는데 일정상 광 명동굴 방문이 어려우면 11월에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방한 때 수행하게 돼 있어 그 때 광명동굴 을 방문하는 일정을 검토해보겠 다”고 말했다. 양시장과 펠르랭장관 간 만남 은 주 프랑스대사를 역임한 박흥 신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 명동굴전 조직위원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양시장은 이와 함께 한-불수교 상호 교류의 해 프랑스측 조직위 원장인 앙리 루아뢰뜨 위원장을 만나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평화통일 기원 ‘통일 말 대축전’ 개최 파주시는 내달 3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광복70주년을 기념한“평화통일 기원 통일말 (馬)대축전”을 개최한다고 지 난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분단 역사와 함 께 미래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 는 임진각에서 광복70주년을 기념해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파주의 새로 운 관광콘텐츠인 “말(馬)”을 주 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파주는 예로부터 말과 관련 이 많은 지역으로, 마정리(馬井 里), 마지리(馬智里), 마장리(馬 場里), 설마리(雪馬里), 등 말에 서 유래된 지명이 특히 많고 파

주삼현 중 고려의 명장으로 나 라의 경계를 넓힌 윤관장군이 말을 달렸던 치마대(馳馬臺)와 말무덤이 있는 등 역사적인 의 미가 있기도 하다. 임진강역에서 임진각평화 누리 공원까지 경찰기마대가 함께하는 기마퍼레이드를 시 작으로 백두산 천지와 한라산 백록담의 물을 하나로 모아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통일 합수식과 철조망 퍼포먼스로 구성된 개막행사가 진행될 예 정이며, 다양한 가수가 함께 하는 평화통일 기원 콘서트로 행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환경 워터파크운영, 책 읽는 도시 조성을 위한 권역별 도서관 확충, 문화와 생활체육시설 기반 확대 등으로 수도권 명품도시의 기반 을 갖추었다”라며 지난 민선5기 를 평가했다. 이어 이석우 시장은 민선 6기 에 2020, 인구 100만의 대한민국 대표 명품도시를 준비하기 위해 ‘2020, 100만 명품도시 남양주,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라는 시정 목 표 하에 5가지의 시정방향을 제시

광명동굴전 개막식 참석을 요청 해 수락을 받았으며 개막식에 참 석한 황교안 국무총리에게도 광 명동굴전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양 시장은 지난 20일(현지 시간) 프랑스 도르도뉴 지방에 있 는 구석기시대 유적인 라스코동굴 인근에서 제흐미날 페로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공공지 역협회장(프랑스 하원의원)과 내 년 4월4일부터 5개월간 광명동굴 에서 아시아 최초로 라스코 동굴 벽화 광명동굴전을 개최하기로 하 는 정식계약을 체결했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 명동굴전은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공식인증사업으로 아시아 최초로 내년 4월4일부터 5개월 간 개최되며 이후 일본에서 열리 게 된다. 올 11월부터 광명동굴에 서 전시장 구조물 설치에 들어가 며 라스코동굴벽화 모형 전시품 은 내년 2월까지 광명동굴에 도착 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했다. 이 시장은 연설에서 “시민의 안 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통 공감 행정과 복지와 문화가 융합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남양주를 미래지향적인 감성 보육 기반을 조성하고 교육· 문화의 허브도시로 만들겠다. 시 민우선 창조 희망경제 도시로 만 들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시장은 “남양주 를 사람중심의 녹색 균형도시로 만들겠다”며 “전철 4호선과 8호 선 연장계획도 밝혔다.

성남시, 행사·축제 등 경비 절감 ‘우수’ 선정 성남시는 행정자치부가 시 행한 ‘행사·축제 경비 절감 평 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 정됐다. 시는 재정 인센티브로 29 억4,200만원을 받아 올해 보 통교부세 산정에 반영했다. 행자부는 특·광역시 단위, 시 단위, 군 단위로 전국 지방 자치단체의 2013년도 세출 결산기준 행사·축제경비인 행사운영비, 행사 실비 보상 금, 민간행사보조 경비 등을 분석했다. 성남시는 75개 시 단위 분 석에서 경기도 내에서 유일 하게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 됐다. 시 단위 순위는 5위다. 성남시 문경수 예산법무과 장은 “앞으로도 주요 재정사 업과 보조사업의 성과평가를 통해 낭비성 예산을 줄이고, 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재원을 투입해 건전한 재정 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 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오공석 기자 ogongs@sisailbo.com

‘움직이면 기분이 좋아지는 수원’ 교통 비전 설정 2030 도시교통정비 계획 수원시가 최근 시청 중회의실 에서‘수원시민교통평가단’전체회 의를 열고 20년 후 ‘2030 도시교 통정비 기본계획’의 비전과 3대 목표를 설정했다. 시민교통평가단은 이날 수원시 비전을 ‘움직이면 기분이 좋아지 는 수원’으로 정하고, ‘언제 어디 서나 이용가능 한 대중교통’과 ‘승 용차에 의존하지 않아도 편리하 게 생활할 수 있는 교통환경’, ‘사 람중심의 교통환경 조성’등 3대 목표를 각 분과별 토론을 거쳐 전 체회의에서 전자투표를 통해 결 정했다. 평가단은 앞으로 ‘2030 수원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의 비전 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전 략을 설정하기 위해 제2차 전체회

수원시가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수원시민교통평가단’전체회의를 열었다.

의를 10월 17일에 개최하고 그 결 과를 10월 31일 최종발표할 계획 이다. 또, 수원시는 교통관련 주요지 표와 다양한 교통부문 사업에 대 한 종합적인 추진방향과 효율적 인 도시교통 전략을 담을 ‘2030 수원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 을 내년 상반기까지 수립할 예정

이다. 수원시민교통평가단은 주민과 시민단체 활동가, 전문가, 청소년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 150 명이 참여해 공민영 단장을 대표 로 6개 분과로 이뤄져 지난 4월부 터 활동하고 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광주시

제12회 효 국악한마당 행사 개최

경기도, 공공데이터 포털 서비스 오픈 오늘부터 ‘경기데이터드림’ 통해 데이터 316종 개방 회원가입없이 동영상·이미지 등 자료 무료로 이용

광주시는 지난 19일 청석공원에서 조억동 시장, 소미순 시 의회 의장,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효 국악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국악협회 광주시지부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우리지 역 어르신과 광주시민에게 문화예술 향유와 우리의 소리를 접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앉은반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가야금병창, 부채 춤, 장구춤, 경기민요, 서도민요, 재담소리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시민과 함께 흥겨운 가락을 즐기는 시간이 됐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흥겨운 우리가락을 체험하며 지역 어르 신은 물론 광주시민 모두가 우리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다” 고 말햇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경기도가 도와 도내 31개 시· 군,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 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데 이터 포털서비스를 시작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데 이터드림(data.gg.go.kr)’을 통해 주민 대피시설, 어린이보호구역, 캠핑장 현황 등 도민 관심도가 높 은 생활밀착형 데이터 316종을 우선 개방한다. 공개된 정보는 소방재난안전, 교통건설환경, 관광문화체육 등 9 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손쉽게 찾 을 수 있으며, ‘우리지역 데이터 찾기, 데이터 시각화, 인기 주제 별, 주간(월간) 인기 순’ 등 검색정

보를 제공해 이용편의를 높였다. 예를 들면 관광문화체육 분야 에서는 공공 체육시설, 모범음식 점, 여행업체, 낚시터 현황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가족보건복 지 분야에서는 어린이 놀이시설, 응급 의료기관, 청소년 복지시설 현황 등이 수록돼 있다.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역사관 광지 소개, 추천코스 등과 같은 동 영상, 이미지 등 멀티미디어 자료 를 제공하며 별도의 회원가입 없 이 트위터·페이스북·네이버 등 계 정만 보유하면 누구나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활용 갤러리, 개발자

공간, 자료실, 묻고 답하기 등을 통해 다양한 활용 사례와 함께 시 스템을 활용하는 사용자간의 소 통 공간도 제공한다. 이성호 경기도 빅데이터담당관 은 “이번 서비스가 공공데이터에 관심이 많은 기업 및 예비창업자· 학생 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도 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기업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결합하면 IT 분야의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경기데이터드림 오 픈을 기념해 내달 9일까지 ‘옥의 티 찾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기 데이터드림을 방문, 오타나 오류, 불편사항을 이벤트 페이지에 남 기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소 정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오산시, 잔다리마을공동체농업회사 행자부 ‘우수마을기업 우수상’ 수상 사업개발비 5천만원 지원 오산시 마을기업 잔다리마을 공동체농업회사법인이 행정자치 부에서 실시한 ‘2015년 전국 우 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되어 사업개 발비 5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고 밝혔다. 우수마을기업은 마을기업의 공 동체성, 사업경쟁력 및 마을기업 의 우수성을 알린 전국의 마을기 업을 대상으로 행정자치부에서 매년 10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해 오고 있다. 17개 시도에서 전국의 마을기 업을 대상으로 자체 심사를 거쳐 지역별로 2개 내외의 기업을 행

정자치부에 추천하고, 행정자치 부에서는 별도의 실사와 함께 시 상식 전날인 17일 선발된 10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PT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결 정했다. 잔다리마을공동체는 2011년 오 산시 세교동 잔다리마을에서 시 작된 마을기업으로 지역주민들이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제조 판매하여, 지역 주민들의 소 득창출과 일자리를 위해 만들어 졌으며, 작년 채널A의 먹거리 X파 일을 통하여 ‘착한 두유’로 선정되 어 첨가물이 전혀 없는 우수한 품 질의 두유 제품 생산으로 널리 알 려져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충청/강원

2015년 9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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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개최 15개국 42개사 해외 바이어 초청, 백여개 대전 기업과 일대일 매칭 대전시는 오는 24일 대전컨벤 션센터에서 해외바이어를 초청 하여 대전기업과의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9월 23일 과 24일 양일간 열리는 세계과학 도시연합(WTA) 하이테크페어와 연계하여 추진되는 행사로 15개 국 42개사 해외바이어를 초청하 여 대전기업 100여 개 사와 일대 일 매칭 상담으로 진행된다. 2014년도 수출상담회 상담 장면. 시는 그동안 대전지역 중소벤 시민 이해 높이기 위해… 민원실에 설치 처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역량을 팅 지원사업으로 중국하이테크페 이라며“시민이 강화하기 위해 해외 전시회 참가 어 등 2개 전시회에 20개사를 참 세종시에 정부3.0 상징 조형물 를 제공하는 것” 체감하는 정부3.0 서비스를 알리 지원과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바 가 지원하여 수출상담 9,350만 불 (사진)을 설치했다. 시는 21일 정부3.0 추진 3년차 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이어 국내 초청 상담회 개최 등 다 (771건), 수출계약 3,170만 불(25 를 맞아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도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 양한 마케팅지원사업을 추진해 건)의 성과를 거두었고 또한, 지 왔다. 지난해 해외전시 토탈마케 난해 11월 WTA대전하이테크페 를 높이기 위해 민원실에 조형물 고 말했다. 시는 정부3.0 가치 실천과 시민 을 설치했다. 이번에 선보인 상징 조형물은 들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하여 대 ‘시민 중심 행복한 미래! 세종시 학생 SNS 서포터즈 채널을 통한 정부3.0으로 함께 열어갑니다!’ 온라인 홍보, 정부세종청사 메인 라는 문구를 정부3.0 상징 조형물 도로 홍보배너기 설치, 주요도로 전광판 표출, 청사 대형현수막 설 에 담아 입체적으로 제작됐다. 대전, 교통카드 이용률 93%, 시민 필수품으로 자리매김 류임철 기획조정실장은“정부 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활 3.0이 추구하는 가치는 시민중심 동을 펼쳐 왔다. 시내버스 종이승차권이 2008 신용카드에 교통카드 기능이 탑 이상수 기자 의 맞춤형 서비스 행정으로 시정 년 폐지되고, 2013년 사용이 중 재된 후불식이 함께 사용되어지 lss@sisailbo.com 단되는 동안 교통카드의 이용률 을 변화시켜 질 높은 행정서비스 고 있다. 시내버스 탑승을 위해 현금을 은 매년 꾸준히 증가해서 2013년 89.4%, 2014년 90.9%, 올해 8월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무료 환승을 할 수 있는 장점 등으 현재 93.3%까지 도달했다. 교통카드는 2003년, 미리 돈을 로 교통카드 사용은 점점 늘고 있 충전해서 사용하는 선불식인 한 는데, 최근에는 미리 충전하지 않 꿈이 카드가 출시되었고, 현재는 고 신용카드 결제에 포함하여 후 충북 보은의 문화유산 및 발 회를 구성해 수장품을 선정한 전상을 대표하는 자료와 물품 뒤 2016 보은대추축제 기간에 이 담긴 타임캡슐이 내년 10 매설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매설 위치는 보은군 속리산 월경 속리산 말티재 정상에 묻 말티재 정상(해발 800m)으로 히게 된다. 군은 보은군 탄생 600주년 예정돼 있다. 마리나항만 조성 등 해양관광도시 육성 추진 타임캡슐은 100년 후 2116 기념사업의 하나로 타입캡슐 어촌관광·해양레저스포츠 산업 활성화 기대 년 10월 중 개봉된다. 매설 사업을 추진한다. 총 1억원 이번 타 이 투입되 입캡슐 매 충남 서산 삼길포항에 어촌 마 범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보은군 탄생 600주년 기념 는 타임캡 설 사업은 이에 따라, 삼길포항은 올 하반 리나역 조성이 전국 최초로 이뤄 슐 조형물 보은군의 기부터 총21억2천만원(설계비 1 지게 된다. 미래 100년의 힘찬 재도약 의 자세한 과거와 현 어촌 마리나역이란 어업과 해 억2천만원, 공사비 20억원)이 투 디자인 및 재의 발전 양레저활동이 공존하는 어업겸용 입돼, 여유수역에 어촌 마리나역 상 및 문화유산을 후대에 전수 설치계획은 내년 선정위원회 소규모 마리나 시설로 해양레저 이 개발된다. 하고 앞으로 100년의 재도약 구성 후 전문가들의 공모를 거 서산 9경(景) 중 하나인 삼길포 활동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계 쳐 결정된다. 을 다짐하기 위해서다. 하는 해상 간이역을 의미하며, 요· 항은 경기 전곡항 등 타 지역 마리 군 관계자는“보은군의 문 군은 보은군의 생활, 산업, 보트 계류시설, 보급시설, 서비스 나항만에서 출항한 요·보트의 중 복지, 문화, 행정 등 전 분야에 화유산 및 발전상을 타임캡슐 편익시설 등을 포함하게 된다. 간 기착지로써 해양레저 및 낚시 걸쳐 보은을 대표하는 자료나 에 담아 100년 후 보은군민에 어촌 마리나역 개발은 해양레 이용객들의 선호지로 부각되어 라며,“군 물품 500~600여점을 오는 11 게 넘겨줄 예정이다” 저 및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 왔으나, 계류시설 등 관련 마리나 월까지 자체 수집하고 내년 군 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양수산부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시설의 부재로 이용객 및 지역 어 고 말했다. 민 대상 공모를 실시한 후 타 를 바란다” 전국 국가어항 109곳 중 개발 적 민들의 불편이 있어 왔다. 김상호 기자 임캡슐에 담을 예정이다. 합성을 충족하는 어촌 마리나역 시는 그동안 부석면 창리 마리 kuk39@hanmail.net 군은 내년 상반기 선정위원 16개소를 선정, 그 중 개발 여건 나항만 조성과 더불어 삼길포항 이 우수한 서산 삼길포항이 첫 시 어촌 마리나역 개발 필요성을 해

세종시, 정부3.0 상징 조형물 등장

“교통카드 쓴 만큼 빠르게 모십니다”

100년 타임캡슐 말티재 정상에 묻는다

어 기간에 개최 된 해외바이어 초 청 수출상담회(A Gateway to FTA Markets)에서는 18개국 해외바이 어 40여 개 사와 대전기업 100여 개 사의 수출상담을 진행하여 총 217건의 수출상담(6,298만 불)과

불 처리할 수 있는 신용카드 사용 이 더욱 늘고 있는 추세로 전체 교 통카드 사용 중 41%가 선불식, 59%가 후불식이다. 승객이 현금을 낼 경우 운전자 가 확인을 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그 수고가 필요 없어져 승하차 시간이 단축 되어 빨리 갈 수 있을 뿐 아니라 운송수입의 정확한 집계로 시내 버스 재정관리가 투명해지는 것 은 물론, 시내버스 이용 통계 자료 로 활용되어 노선, 배차 조정 등 시내버스 운영에도 중요한 역할

26건의 수출계약(5,833만 불)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해외바이어 초청 수 출상담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KOTRA와 협약을 맺고 대전 기업 의 제품을 실질적으로 구매할 해 외바이어를 선정하여 초청하였으 며 대전기업도 해외 바이어가 원 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선 정하여 1:1 매칭 수출상담을 진행 할 계획이다. 시 강철식 과학문화산업본부장 은 “대전지역 중소벤처기업은 우 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마 케팅 능력 부족으로 해외시장 개 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시 는 지속적 해외마케팅 지원을 통 하여 우리 시의 중소벤처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밝혔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을 하고 있다. 시 전영춘 버스정책과장은 “시 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가 급적 교통카드를 사용해 주시는 것은 결국 시민들이 보다 좋은 대 중교통 서비스를 돌려받을 수 있 는 길” 이라면서“환승 여부와 관 계없이 하차 시에도 단말기에 태 그(Tag)를 해 주시면 보다 정확한 승·하차 통계 수집이 가능해 시 내버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서산 삼길포항 어촌 마리나역 전국 최초 개발

추석명절 상차림 천안시 농특산물로 추석맞이 충남 천안시 농특 산물 직거래장터가 22일 마 포구 아현동에서 열렸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돈독한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천안시 동면과 마포구 아현동이 추석 을 맞이하여 수도권 시민들에 게 자매결연지의 우수 농특산 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 도록 하고 천안의 농특산물 도 홍보하는 취지에서 마련됐 다. 김 모씨는“직거래장터에 서 천안배를 비롯, 많은 농산 물을 구입한 아현동 주민들은 추석 상차림 때문에 걱정이었 는데 자매결연지에서 직접 재 배한 신선한 농산물들을 저렴 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되어 좋 다” 며“이런 행사가 자주 있 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김기훈 대외협력사무소장 은“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 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제 공하기 때문에 직거래 장터를 찾는 서울시민들에게 좋은 기 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추석맞이 가을꽃 식재 세종시 장군면

석면 창리 마리나항만과 연계한 해양레저 네트워크 구축으로 휴 식, 쉼터 및 피항지 기능을 수행하 는 마리나 필수 지원시설로 이용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종시 장군면이 22일 새마을 협의회 등 사회단체회원 50여명 과 함께 가을꽃을 식재했다. 장군면은 추석을 앞두고 장군 면 내 주요도로변 화단 7개소 약 2,440㎡에 국화, 샐비어, 피튜니아 등 가을꽃 1만여 본을 식재했다. 새마을협의회 윤승욱 회장은 “주민들이 손수 심은 꽃들이 장 군면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의 마 음을 따뜻하게 해 줬으면 한다” 고 말했다. 박덕규 장군면장은“마을 곳곳 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게 주민들 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셔서 감사하다” 고 말했다.

이성호 기자 sunghho@naver.com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삼길포항 어촌마리나역

양수산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는 삼길포항 어촌 마리나역 조성이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지난 7월 전국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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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5년 9월 23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경북 친환경농산물, 세계시장으로 지난 18일~10/11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열려 3농가·59품목 참가… 우수성 홍보·시장개척

상주시 “어려운 이웃 방문” 가스누수·전기안전점검 상주시 낙동면 의용소방대 에서는 22일 추석을 앞두고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가정과 독거노인 등을 찾아 위문품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해 훈훈 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의용소방대원들은 관내 어 려운 가정 10여세대를 방문해 쌀 10kg씩을 전달하고, 가스 누수 및 전기안전점검을 하는 등 이들의 고충을 들어주는 시 간을 가지며 힘들고 어려운 이 웃들이 풍요로운 명절을 맞이 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낙동면 의용소방대는 본연 의 소방업무 뿐만 아니라 그동 안 매년 불우이웃돕기, 청소년 선도활동, 자연정화 활동 등 지역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솔 선수범해 오고 있는 단체이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저탄소 명절 보내기 캠페인’ 대구 달성군 달성군은 지난 21일 화원시장 에서 군청직원과 유관기관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실 가스 1인 1톤 줄이기’’저탄소 명 절(추석) 보내기 캠페인’을 실시 했다. 이번 캠페인은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전 군민이 온실 가스를 줄이면서 의미있고 뜻 깊 은 명절을 보냄과 동시에 온실가 스 줄이기 및 저탄소형 생활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기 회로 활용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저탄소 명절 보내기 실천수칙 홍보물을 배부 하며 시장 상인·방문객을 대상 으로 사용 않는 전자기기의 플러 기 뽑기 등을 권장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경북도는 지난 18부터 10월 11 일까지 24일간 충북 괴산군 유기 농엑스포농원에서에서 ‘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2015괴산세계 유기농산업엑스포’에서 경북 우 수 친환경농산물 홍보 및 판매활 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국내외 250개 업 체가 참가해 66만 여명의 관람객 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에서는 43농가에서 정성 들여 생산한 59품목(쌀, 사과, 오

이 등 신선농산물 34, 매실식초, 홍삼 농축액, 된장 등 유기가공식 품25)이 참여한다. 참여농가의 원활한 홍보활동을 위해 홍보부스 제공, 농산물 수송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한편, 이번 엑스포에 참가하는 김천시 부항면에서 천마를 가공 하는 김진영씨, 예천군 보문면에 서 아로니아(블랙초크베리)를 재 배하는 김구일씨, 상주시 사벌면 에서 무농약쌀을 가공하는 안성 환씨 등 엑스포 참가 농업인들은

“평소 홍보기회가 부족했으나 도가 마련해준 기회를 적극 활용 해 경북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 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북도 홍보·판매장에서 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행사 기간중 정부가 추석을 앞두 고 여는 코리아 그랜드세일 특별 주간(14~25일)에는 시중 가격의 10~30% 할인된 가격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 그리고 운영기간은 다음달 11 일까지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사)경상북도친환경연합 회에서 추석을 맞이해 대구 수성 구 범어동에서 운영하고 있는 친 환경농산물전시·홍보·판매장에

서 지난19일부터 24일까지 친환 경농산물 특판 행사를 열고, 오는 24일~25일에는 도청직원 및 인 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청 민원 주차장에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 라고 한다. 나영강 경상북도 친환경농업과 장은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도시 소비자와 청소년에게 경북 친환 경농산물의 우수성과 농업의 소 중함을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나 과장은 친환경농산 물 생산·유통기반 구축은 물론 자체 홍보가 어려운 농업인들의 홍보활동을 위해 보탬이 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 혔다.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부산시

경찰청 협력치안 우수 지자체 선정 부산시는 지난 18일 서울 경찰청 대청마루에서 경찰청 주관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셉테드) 등 협력치안 우수 단 체’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날 수여식에서 경찰청은 △차별적이고 독창적인 셉테드 사업 추진 △경찰 등 관계기관과의 적극 협업 △지속적 사업추 진 가능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고 밝히며 우수단체 인증패를 수여했다. 특히 부산시의 셉테드 실무협의회 구성·운영과 매년 사업예 산 확보를 통한 지속 가능한 사업체계 구축을 높이 평가했다. 시는 2012년 8월 CPTED 연구 워킹그룹 운영을 시작으로 포 럼 개최, 가이드라인 수립 및 부산광역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조례 제정 등을 통해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의 기반을 타 지자체보다 일찍이 구축했다. 이에 기반하여 2013년도와 2014 년도에 연속으로 사업을 시행하여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환경 적 요인과 주민 불안요소를 분석하여 물리적 환경개선을 통해 범죄자의 심리를 위축시키고, 주민들에게는 범죄로부터 안심 감을 주는 지역 맞춤형 사업을 시행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자연·환경이 공존하는 녹색 김천

상주시

김천시, 추석맞이 국토대청결활동 전개

2015 추석장사씨름대회 내일 상주서 개막

김천시는 22일 민족고유의 명 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고향을 찾 는 귀성객들에게 깨끗하고 즐거 운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국 토대청결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청결활동에는 공무원, 민 간단체(자연보호 김천시협의회, 환경실천연합회 김천지회, 자연 사랑연합 김천지회, 맑고푸른김 천21추진협의회, 김천환경안전관 리자협의회)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혁신도시내 율곡천 일원 에 폐비닐, 빈병, 플라스틱 등 생 활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읍면동에서도 국도변, 시 내원룸지역, 하천변, 취약지역 등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2015 추석장사씨름대회’가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시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상주시체육회·상주시 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4일 태백급 예선전 및 8강 선발을 거친다. 그리고 25일부터 태백장사(80㎏이하) 결정전을 시작으로 26 일에는 금강장사(90㎏이하), 27일에는 한라장사(110㎏이하), 28 일에는 백두장사(150kg이하) 결정전이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예선부터 준결승전까지 3판 2선승제, 결승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며, 체급별 장사에게는 장사 증서, 장사 순회배, 황소 트 로피, 경기력 향상 지원금이 지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설날대회에 이어 대학에서 선발된 16명 (대학연맹대회 기준)의 선수들이 출전해 선배들과 기량을 겨 룬다. 한편, 2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마지막 날인 28일까지 KBS1TV를 통해 전국 생중계된다. 또한, 다양한 경품추첨과 염수 연, 금잔디, 배일호, 박상철 등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불법쓰레기투기지역에 대한 수거 를 대대적으로 가졌다. 시는 이번 국토대청결활동으로 아름다운 김천의 모습과 깨끗한 주변 환경을 가꾸어 귀성객들에 게 쾌적한 김천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청결한 도시환경조성을 위하여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대청결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을 밝혔다. 이와 병행하여 김천시는 원룸 밀집지역 및 취약지역에 대하여 CCTV와 공무원, 환경지킴이를 통 하여 쓰레기 불법 투기행위와 쓰 레기종량제 봉투 미사용 등에 대 한 강력한 단속활동을 실시하여

22일 김천시는 추석맞이 고향찾는 귀성객을 위해 국토대청결활동을 실시했다.

위법행위 발견시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처분을 통해 쓰레기 불법 투기 근절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 고 했다. 조용한 환경관리과장은 “희망찬 미래, 행복도시 김천을 만들기 위

하여 ‘내 집 앞은 내가 먼저 청소하 기, 쓰레기 안 버리기’ 등 우리 시 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 와 협조가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추석 맞이 사랑나눔 봉사활동’ 부산시

예천署, 풍양 孝노인전문요양원 방문해 평소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 관심가져 예천경찰서에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21일 예천군 풍양면 에 있는 孝노인전문요양원을 방 문해 어려운 이웃을 직접 위문, 봉 사활동을 함으로써 따뜻하고 훈 훈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 고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 금 및 햅쌀, 화장지, 생필품을 전 달했다.

실크로드 경주 학교장 문화 탐방

그리고 복지시설 생활실, 화장 실 청소, 화단정리 등 환경정리를 같이 실시하여 평소 소외되기 쉬 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취 지의 행사로 진행됐다. 김시택 서장은 “해마다 명절에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소 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 웃사랑을 펼쳐 갈 계획이며, 예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지원 업무협약

지난 21일 예천경찰서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풍양면에 있는 孝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

경찰은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곳 을 방문해 사회적 약자의 권익보 호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다짐했

농업기술센터, 기후 온난화에 대응코자 재배 기술 보급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초·중등 교장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에서 초·중·고 교장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2학기를 맞이하여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고 교육 장회의 및 국과장회의 내용 전달, 자유학기제의 안정적인 정착 방안,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협의하는 시간이었다. 허정두 교육장은 인삿말을 통해 “배움과 나눔이 행복한 인재 육성을 지표로 교육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예천교육이 되도록 지원을 약속하고, 신도청시대에 걸맞게 교장 선생님들의 소신 있고 책임 있는 학교 경영을 바탕으로 인성교육과 학력 향상 및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경상북도에서 추진하는 ‘실크로드 경주 2015’ 대축전 을 탐방하면서 각급학교에서 수학여행, 현장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부산시, 아열대과수 ‘구아바’ 생산 성공 오늘 강서구 강동동 일원 농가서… ‘첫 수확’의 성과보여

예천교육지원청, 초·중·교 교장회의 가져

다고 한다.

강서구 강동동 농가포장에서 첫 수확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확하는 구아바는 국 내환경에 적합하게 육종된 한국 형구아바(품종명:기현골드, 레드) 로 과실이 크고 향과 당도(14~16 Brix)가 뛰어나며 농업기술센터에 서 부산지역에 2014년도에 처음 도입했다. 현재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영향으로 우리나라 기온은 지속 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작물재

배 적지도 변화하고 있다. 기상청 자료에 의하면 지구 온난화가 지속된다면 한반도는 2071~2100년 사이 남한전역이 아열대기후로 들어갈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아열대 과 수의 안정적인 생산 성공은 미래 농업에 대비한 큰 성과라 하겠다.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한 아열 대과수인 구아바는 비타민류가 풍부하여 비타민 C가 딸기의 3~4

“건강한 사회, 건강한 청소년” 구미시, 청소년 유해환경 지도단속·청소년 보호 활동 원평1동에서는 22일 청소년지 도위원, 공무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유해환경지도단속 및청소년보호활동을 위한 캠페인 을 실시하였다. 원평1동은 주변에 유흥업소가

많아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쉽 게 노출될 수 있어 시내 및 관내 우범지대를 꼼꼼하게 순찰하였으 며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누어 주면서 청소년들이 보다건전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기

배 함유되어 있다. 과실의 이용방법은 생식이나 쥬스로 이용되며 엽은 비타민이 풍부하여 차로 이용하고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서 새로운 품종을 보급한 아열대과수인 ‘무 화과’도 현재 한창 수확되고 있다. 최근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향후 다양한 아열 대과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 으로 예상되며, 다양한 기능성 성 분과 풍부한 영양성분을 함유하 고 있어 건강식품이나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활용가치가 높을 것 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9월 23일 오후 2시 부산고 용센터 5층 컨벤션룸에서 동의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컨 소시엄 민간업체간에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가 미래창조과학부의 창 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종합적인 취업·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청년고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 26일 전국에서 22개 대학이 선정된 가운데 부·울· 경 지역에는 동의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울산대학교, 인제 대학교가 선정됐다. 이날 협약식은 부산시 신성장산업국장, 부산지방고용노동 청장, 부산동부고용센터 소장, 동의대학교 총장, 부산외국어대 학교 총장, 컨소시엄 민간업체(㈜워크잡, ㈜커리어넷 대표이 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시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저 학년부터 진로지도 강화 △원스톱 취업·창업지원 서비스 제공 △대학내 취업지원 서비스 인프라 구축 △지역청년 고용 거버 넌스 구축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종덕 기자 mjd@sisailbo.com

경주시

시정발전에 쓸 참신한 아이디어 공모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필요 함을 강조했다. 또한 관내 청소년 유해업소를 방문하여 청소년의 출입 및 고용 금지 표시 여부를 확인하고, 부착 되지 않은 업소에 청소년 출입 및 고용금지 스티커와 홍보물을 나 누어 주면서 청소년 보호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 하였다.

경주시는 경주시민 및 경주시 소재 회사원들을 대상으로 지 난 2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약 한달 간 ‘이건 어때!’ 경주시 민, 회사원 대상 2015년 경주시 하반기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 한다. 공모분야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정 전 분야에 걸친 내용이다. 그리고 공모주제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방법·문화·관광 활 성화 ·행복한 힐링도시·친환경 생태도시 건설 등으로 시민 가 기업체·회사원들의 풍부한 아이디어를 기다리고 있다. 시민의 아이디어와 지역소재 기업인(회사원)들의 경험에서 나오는 생생한 목소리도 지역경제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정 책수립에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 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고 밝혔다. 공모된 아이디어는 창의성, 능률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 도 등으로 심사한다. 그리고 결과 발표는 12월중 시청 홈페이지와 개별 통지할 예 정이다. 그리고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표창장 및 포상금을 시상 하고 채택된 아이디어는 시정에 반영하여 시민이 행복한 부자 경제도시 경주를 만드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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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지사, 해양수산분야 협력 합의

광주시

서구, 광주 최초로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中 저장성서, 닝보저우산과 항만공사 협의체 구성… 항만정책 상호 협력

광주 서구가 길고양이에 대한 민원 감소와 개체수를 조절하 기 위해 지난 21일 길고양이 급식소를 광주 최초로 시범 설치 하고 운영에 나섰다. 그동안 길고양이들은 △주택가 쓰레기 봉투 훼손 △울음소 리로 불쾌감 유발 △수면방해 △야간 공포감 조성 △보건위생 전염병 우려 등으로 생활 불편을 야기해 왔다. 이에 따라 서구는 길고양이급식소를 설치하고 일정기간 안 정화단계를 거쳐 안전한 방법으로 포획 후 중성화 수술을 시켜 다시 방사하는 것으로 개체수를 조절할 계획이다. 길고양이 급식소는 화정1·3·4동, 풍암동, 서구청 등 6개소 에 설치 될 예정이며, 운영은 광주광역시 캣맘협의회 자원봉사 자가 급식소별 관리자로 지정되어 자원봉사 형태로 운영된다. 사업이 정착되면 다른 지역 길고양이들의 유입 방지, 번식억 제, 소음민원 등이 해결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길고양이의 개체수 조절과 민원해소를 위 한 정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 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중국 저 장성 방문 이틀째인 지난 21일 저 우산시와 닝보시 고위인사들과 잇달아 만나 해양수산분야 협력 강화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낮에는 저우산시 중다의 장, 팡징화부시장과 오찬간담회를 가졌으며, 오후에는 닝보시 루즈 위에시장과 간담회에 이어 만찬을 함께 했다. 이 지사는 세계 최대 물동량을 자랑하는 닝보저우산 항만공사와 전남의 항만공사가 협의체를 구 성, 중국 최초의 해양경제특구인

저우산군도신구 발전전략과 전남 도의 해양항만발전정책을 공유하 며 상호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중국측은 찬성의 뜻을 표 시, 앞으로 양측이 실무적으로 협 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 지사는 또 전남의 ‘가고 싶 은 섬’ 가꾸기 사업과 저우산군도 의 섬개발 정책을 공유하자고 제 안, 10월 저우산시 ‘섬 관광대회’ 에 전남 고위인사가, 12월 전남의 ‘녹색 섬 포럼’에 중국측 고위인사 가 서로 참가해 구체적 협의를 시 작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특히 저장성의 저장대

학과 닝보대학, 전남의 목포대학 과 해양수산과학원 사이의 교류 협력을 강화해 수산양식 및 가공 기술을 함께 발전시키자는 원칙 에도 합의했다. 이 지사는 중국최대어시장인 저우산국제수산시장에 전남수산 업체가 입점하는 방안을 타진, 앞 으로 실무 차원에서 협의해 나가 기로 했다. 이 지사는 저장성의 1타3정치 (불법어선 소탕, 해양환경ㆍ불법 어획ㆍ불법어구 정비)운동에 감 사를 표시하고 “그러나 중국의 다 른 지방에서는 황해 불법어로와

해양쓰레기 투기가 줄어들지 않 고 있으므로 다른 지방도 1타3정 치 운동에 동참하도록 협력해 달 라”고 요청, 저장성측은 “그렇게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지사는 “서기 384년 인도 승 려 마라난타가 닝보를 출발해 영 광 법성포에 도착, 백제에 불교를 전했다”며 “바로 그 법성에서 태 어난 제가 백제불교 전래 1631년 만에 닝보에 왔다”고 특별한 인연 을 소개해 대화 분위기를 돋우기 도 했다. 이에 앞서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저우산시 당국자들의 안내로 국 제수산시장과 저우산군도신구(경 제특구) 전시관을 둘러보았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전남 구례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탁구대회 개최

진도군

‘진도 흑미’ 청와대 추석 선물로 선정

어울림탁구대회 참여 팀1위 입상 쾌거

진도 흑미가 박근혜 대통령의 추석 선물로 전국에 배송된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추석 선물로 진도 흑미를 비 롯해 제주 찰기장, 여주 햅쌀, 홍천 잣, 유가 찹쌀 등 농산물 5 종을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농산물 5종 세트는 전직 대통령과 사회 각계 주요 인사, 국가 유공자, 사회적 배려 계층 등에게 추석선물로 배송될 예정이다. 진도 흑미가 대통령 선물로 선정된 것은 지난 2009년 이명 박 대통령 재임 당시 15톤을 납품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이다. 지리적 표시제 제84호 등록된 진도 흑미는 강력한 항산화 작 용으로 항암효과와 피부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 이 다른 지역 검정쌀 보다 월등히 높게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 려져 있다. 또 해양성 기후 등 지역적 특색으로 인해 단백질, 아미노산 및 비타민 B1, B2, B3, 철, 칼슘, 아연, 망간 등의 미네랄 원소 들이 일반 쌀의 5배 이상 함유돼 있어 수도권 등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진도 흑미는 1991년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진도군에서 재배 되기 시작, 현재 1,145농가가 1,691㏊의 논에서 매년 9,600여 톤의 흑미를 생산해 155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전남 구례군 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9일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 관 주최로 제6회 삼성SDI와 2015 년 지역사회연계사업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탁 구대회에 장애인 4명이 참여해 팀 대항전을 펼쳤다. 이날 여수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천중근 관장은 개회식 인사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더불어 함께하면서 꿈과 희망을 안고 서로의 사랑이 가득 찬 삶의

기쁜 나눔터가 되었으면 합니다” 라고 말했다. 이날 모든 경기는 리그전으로 11점제, 3전 2선 승제로 진행 총6 팀으로 구성하여 9회 경기를 치렀 으며 사랑팀으로 출전한 김광열 (55세)은 9회 전승으로 1위 입상 을 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구례군장애인복지관 법현 관장은 “탁구대회라는 체육활동을 통한 장애인의 재능을 발굴, 육성 하며 각종 대회 출전하여 사기증

지난 19일 구례군 장애인복지관서 제6회 삼성SDI와 함께하는 어울림 탁구대회가 개최됐다.

진 및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여러 대회 참여를 통해 사랑과 격려가

일상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공무원·시민등 격려금 전달

자연사박물관, 개관 11주년 특별전 개최

정읍시

고부면, 면과 유관기관 협동 환경정비 실시 고부면은 지난 14일과 23일 도로변 꽃 식재와 소재지 환경 정비를 실시했다. 면은 14일 폐추니아 500본, 사루비아 1000본, 메리골드 980 여본을 식재했고 23일에는 면직원과 고부지역 내 유관기관 직 원들 약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 소재지 환경정비활동을 펼쳤다. 면은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보다 깨 끗하고 쾌적한 고향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 꽃길을 조성했 다.”고 밝혔다. 환경정비에 나선 참가자들은 마을안 길 보이지 않는 곳의 불 법쓰레기를 수거하고 빈병과 담배꽁초 등의 생활쓰레기와 상 가 앞, 승강장 주변의 불법 적치물도 정비했다. 정화 활동에 함께 참여한 유관기관 관계자는 “매일 아침 출 근하는 길이지만 유심히 보지 않았는데 이렇게 직접 참여하여 환경정화활동을 해보니 새삼 사회적으로 환경 및 쓰레기 문제 가 심각하다는 걸 느꼈다”며 “정화활동에 참여해 마을주변이 깨끗해지는 것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면 관계자는 “앞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고부를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고흥군은 고흥 만남의 광장 에서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29일까 지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선 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귀성객들의 고 향방문을 환영하고 따뜻한 마음과 풍요로운 고흥의 이 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지역 예술인 등을 초청하여 특별 히 마련된 것이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오 후 2시부터 4시까지 고흥 만 남의 광장에서 초대가수 노 래, 7080 통기타 라이브, 풍물 놀이, 지역주민과 귀성객이 함께하는 노래자랑 등 다양 한 공연이 진행된다. 아울러 오는 25일과 26일 에는 만남의 광장에서 농특 산품 직거래장터도 함께 열 려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 입할 수 있다.

광주시, 감전사고 소방장에

목포시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추석맞이 문화공연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목포자연사박물관이 22일부터 10월 21일까지 ‘소금길을 찾 아간 매머드’ 특별전을 개최한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전남 서남권 지역박 물관들이 연계해 전시하는 이번 특별전은 개관 11주년을 기념 하고 추석 귀성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다. 신생대에 살았던 매머드를 중심으로 현생인류가 존재했던 시기의 다양한 생물 식생을 살펴볼 수 있는 매머드 진본 두개 골 화석과 치아, 털 등 전시품 45점이 선보인다. 또 매머드가 소금길을 따라 이지나갔던 소금길, 일명 솔트로 드(Salt Road)를 통해 매머드의 행적을 살펴보는 기회도 제공 한다. 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 구의 환경과 자연 생태계에 다시 생각해보고, 자라나는 아이 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배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자연사박물관은 지난 2004년에 개관해 전남을 대표하 는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문화예술 활성화와 문화향수 권 신장을 위해 매년 새로운 전시와 교육, 연구 활동을 통해 관 광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고흥군, 만남의 광장서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제10차 세계대나무총회 ‘성료’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와 함께 열린 제10차 세계대나무총회가 지난 21일 폐막식 을 끝으로 4박5일간 열린 학술 총회가 막을 내렸다. 세계대나무총회는 지난 17일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와 함께 막을 올려 ‘대숲에서 찾은 녹색 미래’를 주제로 담양문화회관에서 5일간 진행돼 40개국 320여 명 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군산시, 불합리한 지방규제 개선추진 박차 시민불편 해소·기업부담 완화 목표로… 최선의 노력 22일 군산시는 김양원 부시장 주재로 “불합리한 11대분야 지방 규제개선 이행상황 보고회”를 개 최하여 도로점용료 징수조례, 시 세기본조례 등 지방규제개선이 필요한 10개 자치법규 17건 개선 과제에 대한 논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까지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정부 각 부처별로 243개 지자체 자치법규에 대하여 전수조사를 하여 상위법에 불합치 되거나 근 거가 없는 조례 6862건을 발굴하 고 전국 지자체에 개선하도록 권 유한 바, 군산시는 41건으로 파악 됐다. 군산시는 41건의 개선과제 중 해당 부서의 적극적인 규제개혁

의 노력으로 현재까지 24건의 규 제를 개선 완료했으며, 내부적으 로 어려움이 있었던 17건에 대해 서는 이 날 회의에서 의견을 조율 했다. 김양원 군산시 부시장은 “자치 법규 제·개정시 법령의 합치성 제 고에 노력하고, 지방의 과도한 자 치법규 규제로 인하여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기업 투자가 저해되 는 일이 없도록 지방규제 개혁에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기획예산과 관계자 는 “불합리한 지방규제를 적극적 으로 개선하여 시민불편 해소는 물론이고 기업부담 완화를 목표 로 상위법령과 불일치하는 자치 법규의 개선작업에 시 관계 부서 별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고 말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활짝 웃고 있는 이미용봉사자와 주한 외국인

인, 독거노인 등 복지사각지대 해 소를 위해 의정활동을 펼쳐나가 겠다”며“힘들고 어려울 때 항상

‘한가위 동산어울한마당’ 개최

곁에서 힘이 되어 주겠다”고 약속 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편한집·장애인평생학습원 등… 위문품 전달해 단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10여명 이 참여해 쌀과 생필품 등 12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의장단은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앞으 로도 사회배려계층의 안정적인 사 회 정착과 복리 증진을 위해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영순 의장은 “미혼모와 장애

익산시 동산사회복지관

24일 익산시 동산사회복지관 에서는 지역주민 500명과 함께 ‘한가위 동산어울한마당’을 개최 한다. 동산동 일대의 지역 축제로 자 리매김하고 있는 이번 한마당은 다채로운 체험과 먹을거리, 공연 들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올해 는 민족 대명절 추석과 동산어울 한마당의 고유 축제이념을 결합 하여 더 많은 주민들이 뜻을 품고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념식은 합동 차례지내기를 시작으로 오전 10시에 시작되며, 이후 송편만들기, 한가위 전 나 눔, 에코백 만들기 등 체험마당이 진행된다. 점심식사는 ‘맛과 멋은 비비고 사랑과 정성은 나누다’ 라는 타이 틀 아래 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 지며, 국악그룹 동화와 관객이 함 께 만드는 국악콘서트 ‘꿈꾸는 동 화’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광산구의회 추석맞이 복지시설 위문 광산구의회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 21일 미혼모 공동생활가정 ‘편한집’과 한마음장애인자립생 활센터, 한국장애인평생학습원 등 복지시설 3개소와 독거노인 4 세대를 위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위문에는 이영순 의장을 비롯 한 임이엽 부의장과 최병식 운영 위원장, 정병채 기획총무위원장, 조상현 산업도시위원장 등 의장

지난 8월14일 전봇대 말벌집 제거 작업 중 고압선에 감전된 노 석훈(39) 소방장의 쾌유를 기원하 는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노 소방장이 감전 사고로 양팔에 심 한 전기화상을 입고 1년 이상의 치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윤장 현 광주시장과 소방공무원, 의용 소방대원, 서광병원 임직원, 익명 의 시민까지 쾌유를 기원하며 각 계에서 격려금을 보내오고 있다 고 22일 밝혔다. 노 소방장은 지난 한 달여 동안 9차례 수술을 견뎌내며 집중 치 료를 받았지만 왼손이 괴사되면 서 절단하고 염증부위 치료를 진 행중이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1차로 지난 1일 격려금 3000여 만원을 가족 에게 전달했다.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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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3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여주, 이웃사랑 봉사로 ‘공동의 나눔’ 실천 고구마 50박스 수익금, 사랑의 김장 봉사의 김장 양념재료 구입키로 에 모여 따가운 가을볕을 견뎌가며 잡풀 김매기에 나섰다. 탐스럽게 자란 1300여 포기 배추는 오는 11월 김장김치로 담가 지역 사 회복지센터와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여주시공무원노조가 추석 명절 을 맞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홀몸노인에게 500장을 전달하는 현 장에도 두 단체가 함께 했다. 여주시공노조는 이날 연탄배달을 시작해 추석 전까지 15가구에 연탄 300~500장 총 5500장을 전달할 예정

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여주시 안전행 정국 이해준 국장과 후생복지팀 김연 희 팀장이 자원봉사 지원을 위해 함 께 동참해 협력적 노사관계와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했다. 국제와이즈멘 여주클럽 유인호 회 장은 “공무원노조와 함께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 으로도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도 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진식 위원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노조로써, 국제와이즈멘의 독거노인

추석맞이 이웃돕기 앞장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세종시 집현실서 정책조정회의 주재

지난 19일 국제와이즈멘 여주클럽과 여주시 공무원 노조가 경기여주 종합운동장 인근 고구마 밭 공 동농장에서 와이즈멘이 올 5월에 심은 고구마 50박스를 수확했다.

김장김치 담그기 참여 등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 동을 더욱 폭넓게 지속적으로 발전시

켜 시민과 공감하는 노조활동을 펼치 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안읍 일원서 추석맞이 대청소 행사 가져 한상기 충남 태안군수는 23일 오전 11시 태안읍 일원에서 열리는 추 석을 맞아 열리는 대청소 행사에 참석한다.

이길호 기자 lgh@sisailbo.com

홍성署서 홍성군 치안 협의회 참석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

대구달성군, 여성단체협의회 추석위문 대구 달성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우리고유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회원들의 성금을 모아 지난 18일 중증장애인복지시설인 덕수복지재단에서 운 영하는 미소마을을 방문하여 정성들여 준비한 5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윤광남 대기자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최 근 추석을 맞아 관내 저소득가구 를 위해 의정부시에 총 3140만원 의 성금을 전달했다.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혜 영 북부사업본부장은 “추석을 맞아 의정부시의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 이 잘 전달되길 바라며, 북부사업본부 개소를 계기로 경기 북부지역 나 눔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중추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전하 기 위해 의정부시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나눔을 통한 지역사회 변 화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9월 1일 북부사업본부를 개소해 경기 북부지역 나눔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김용태 기자 kyt@sisailbo.com

성남수정署, 탈북민·다문화 가정 초청 안정적 정착지원 위한 산상간담회 개최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지난 19일 성남수정경찰서 보안계는 정기적인 보안협력위원회 월례회의를 기존의 형식에 벗어나 탈북민들과 다문화가 정을 초청하여 남한산성에서 산상간 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산행 및 족구 등 체 육활동을 통해 경찰관·보안협력위 원·탈북민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 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문화상품권 1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지원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경찰관·보안협력위원·탈북민 이 함께 산행 및 족구 등 체육활동과 만찬장에서 식사를 하며 애로사항 청

이춘희 세종시장은 23일 오전 9시 에 집현실에서 시정현안 해결을 위해 앞장서기 위해 정책조정회 의를 주재한다.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가위 성금

대한노인회 안양동안구지회

노인들이 추석맞이 이웃돕기에 나 섰다. 대한노인회 경기 안양시동안구지 회 회원과 경로당 회장들은 지난 21 일 동안노인복지회관에서 추석맞이 이웃돕기 행사를 마련했다.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소외계층 50 세대를 대상으로 세대 당 10만원씩 총 500만원을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으로 쾌척한 것이다. 성금 500만원은 동안구지회가 지 난해 바자회를 열어 모은 금액으로 10가정을 초청해 전달식을 가졌다.

서산명인심사위원회 위원 위촉식 참석 이완섭 충남 서산시장은 23일 오후 1시 30분 시장실에서 서산명인심 사위원회 위원 위촉식에 참석하 고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정연구동아리 발표회에 참석하 며 오후 6시 30분 서산 종합운동장에서 서산시 사회복지축구단 창단식에 참석한다.

국제와이즈멘 여주클럽-여주시공무원노조 다양한 봉사로 이웃사랑

국제와이즈멘 여주클럽과 여주시 공무원노조가 이웃사랑 봉사를 위해 뭉쳤다. 두 단체의 회원과 임원 등 40여명 은 지난 19일 경기 여주시 종합운동 장 인근에 있는 고구마 밭 공동농장 에서 와이즈멘이 올 5월에 심은 고구 마 50박스를 수확했다. 이날 수확된 고구마는 가까운 지인 에게 판매해 그 수익금을 활용해 사 랑의 김장 봉사에 들어갈 김장 양념 재료를 구입할 계획이다. 이어 여주시 상거동에 있는 배추밭

동정

취 등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공감대 를 형성하고 어렵게 생활하는 북한이 탈주민들과 다문화가정에 추석맞이 문화상품권을 전달하는 등 서로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

졌다. 조법형 서장은 “지역 사회 소외계 층인 탈북민과 다 문화가족분들이 우리사회에 안정 적인 사회정착 및 적응령 향상에 도 움을 주고자 작은 뜻을 모아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우리 다같이 함 께하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앞 으로도 탈북민과 다문화가정에 모든 힘을 쓰겠다”고 약속했다. 이근학 기자 lgh@sisailbo.com

의정부, 아바타 나눔장터 개최 수익금 저소득 가정에 전달 경기 의정부 장암동주민센터는 최 근 장암동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자신 에게는 필요 없지만 남에게는 쓸모 있는 물건을 기부해 자원의 재사용과 환경사랑, 나눔에 대한 인식을 갖게 하는 행복을 사고 희망을 파는 나눔 장터를 개최했다. 이날 박범서 주민자치위원장과 남 상진 청소년지도위원장은 각각 30만 원의 상당의 자원 재활용이 가능한 의류, 신발, 가방 등을 기증 했으며 주 민들로부터 기증받은 총 400여점을 나누게 되었다. 서옥란 통장 협의회장 등 7명의 통 장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주민들

김석환 충남 홍성군수는 23일 오전 11시 홍성 주민의 치안을 위해 홍 성경찰서에서 개최하는 홍성군 치안 협의회 참석한다.

인사 대중소기업중앙회 ◇상근이사 전보 △경제정책본 부장 소한섭 △회원지원본부장 최윤규 △산업지 원본부장 김경만 △개발원활성화추진단장 박해 철 △공제사업본부장 황윤하 청주시 ◇5급 승진 내정 △김정희 ◇6급 승진 △ 유동선 △현경민 △이수희 △윤오복 △이윤겸 △ 유성남 △김구환 △경민화 △하태종 △엄영 문 △조영갑 강원도 ◇ 담당급 직위승진 △산림소득과 김상범 △전략산업과 김석군 △경제정책과 박수연 △ 세정과 유효숙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 회 윤종대 △도시건축과 김성진 △균형발전과 이병영 △총무행정관실 정호철 △내수면자원센 터 임성진 △건축과 박형철

부고

에게 나눔과 재활용의 실천운동을 추 진했으며 나눔장터로 얻은 수익금은 장암동 저소득 가정 등에 전달해 따 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장암동주민센터는 오는 11월에도 이웃돕기 실천운동으로 나눔장터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 이향순씨 별세, 오순근(광주시 광산구청 의회사 무국장)씨 부인상, 오현정(광산구청)씨 모친상 = 21 일 오후 2시, 광주 광산구 송정장례식장, 23일 오 전 9시. 062-941-4400, 010-3782-6456 ▲ 김용민씨 별세, 제해문(한국예탁결제원 권리관 리부 차장)씨 장인상 = 21일 오전, 속초보광병원 장례식장 301호, 발인 23일 오전 7시. 033-6337444. ▲ 안식환(전 서울시 부이사관)씨 별세, 조홍석(삼성 서울병원 커뮤니케이션팀장)씨 장인상 = 21일 삼성 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24일 오전 5시. 02-3410-6915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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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한국경제, 지나친 비관·낙관론에 휘둘리지 말아야 시론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2%대 초 반에 머물 것으로 예측하는 해외 금융기관 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독일의 데카방크는 2.1%로 전망했고 노 무라, IHS이코노믹스, ANZ은행, 웰스 파고 등은 2.2%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 무디 스, 코메르츠방크 등은 2.3% 성장을 예상 했다. 이런 예측이 맞으면 우리나라는 2009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우리의 성장동력인 수출이 맥을 못 추고 있고 정부의 부양 노력에도 내수마저 좀체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 고 있으니 우리 경제가 재도약의 돌파구를 찾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중국 경제의 동요, 미국 금리인상과 관련한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신흥국의 불안 지속 등 대외악 재가 해소되지 않고 있어 성장률 전망치가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예측은 우리 정부의 전망치

와는 상당한 격차가 있다. 해외 36개 금융 기관이 제시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 망치는 평균 2.5%인 반면 정부는 3.1%를 유지하고 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경기가 회복 사이클을 보이고 있어 경제활력 대책과 구 조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경우 올해 3% 대 성장률 달성이 가능하다” 고 말했다. 정부가 3% 성장을 낙관하는 근거는 금 리 인하와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확장적 통화, 재정 정책으로 내수가 조금씩 살아 나고 있고 우리의 기초체력이 다른 신흥국 들보다는 훨씬 튼튼해 돌발적인 외부 악재 가 있더라도 비교적 잘 견딜 수 있다는 점 이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 어스(S&P)도 최근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면서 우호적 인 정책 환경, 견조한 재정상황, 우수한 대 외건전성 등을 거론했다. 올해가 3개월여밖에 남지 않았는데 정 부와 해외 금융기관의 성장률 전망치가 이 정도의 괴리를 보이는 것은 이례적이다.

혼란스럽지만 그렇다고 어느 한 쪽의 예 측이 잘못됐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한국은행의 경우 올해 경제성장률을 2.8%로 예측하고 있는데, 2%대 초반으로 하락하거나 3%를 넘을 가능성은 크지 않 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통상 우리 정부의 성장률 전망치는‘목 표치’ 인 경우가 많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 다. 심리가 크게 작용하는 경제의 속성을 볼 때 정부가 3%대 성장을 상정하고 이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각 경제 주체가 우 리 경제에 대한 지나친 비관론이나 낙관 론에 휘둘리지 않고 착실히 내실을 다지는 것이다. 정부는 우리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외부 환경을 면밀히 점검하고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을 흔들림없이 추진 해야 한다. 기업은 어려울 때일수록 경쟁력 을 강화해 미래의 기회에 대비해야 한다. 근거 없이 위기를 조장하거나 비관론이 나 낙관론을 펴 각 경제주체의 전략을 오 도하고 결국 국가 경제에 피해를 주는 일을 삼가야겠다.

목포도시재생사업 맡은 인문학자 강봉룡 교수 ‘근대도시 목포의 뿌리’ 목원동 정체성 등 결정적 3방 준비 중 우리에게‘도시재개발’ 은 익숙한 개념이 지만‘도시재생’ 은 아직 낯설다. ‘도시재개발’ 이 도시에 사망선고를 내리 고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라면‘도시 재생’ 은 퇴락한 도시를 다시 살리는 일을 의 미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국가적 차원에 서 도시재생사업을 처음 시작했다. 87개 응 모 도시 중 13개 도시를 선정했다. 목포도 이 중 하나다. 우여곡절 끝에 목포 도시재생사업 추진단 장 겸 총괄코디네이터로 도시개발전문가가 아닌 인문학자가 위촉돼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 강봉 룡 교수다. 개원 30년을 맞은 도서문화연구원 을 세계적 섬 연구기관으로 키운 인문학자다. 사업 추진 1년여 동안 갑론을박하며 기본 계획 수립조차 하지 못했다. 목포시가 구원 투수(?)로 그에게 총괄 책임자를 맡아달라고 제안했지만 망설였다고 한다. 역사학자로 목포의 현실과 미래에 관심은 많았지만 도시재생이라는 낯선 사업에 선뜻 나설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결단을 내렸다. 도시재생사업 에 관심을 두고 공부하는 많은 사람과 만나 의견을 교환하면서 점차 인문학자의 역할이 필요한 사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한 다. 한 달 이상 고심 끝에 수락했다. 전국 최 초로 인문학자가 도시재생사업의 총괄 책임 을 지게 된 것이다.

총괄 코디네이터 수락 이후 그는 제일 먼저 함께 사업을 이끌어 갈 코디네이터 3인 등과 목원동 일대 거리를 답사하고 주민을 만나 의 견을 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한‘브레인스토 밍’ 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조만간 목원 동 재생의‘결정적 3방’ 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민들이‘근대도시 목포의 뿌리’ 란 목원 동의 정체성을 공유하고 자부심을 느끼게 하 는 일을 제1방으로 꼽았다. 목포항이 개항하 자 조선의 백성이 전국에서 목포로 몰려왔고 그들은 당시 공동묘지였던 쌍교촌에 터를 닦 아 정착했다. 이것이 목원동의 시초라고 그 는 설명했다. 이곳에 호남 최초의 교회인 양 동교회가 세워졌고 목포 최초의 근대학교인 영흥학교와 정명여학교가 들어섰다. 2006년에 몇 개의 동을 합쳐‘목포의 원도 심’ 이란 의미의 목원동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도 근대도시 목포의 뿌리와 관련이 있 다고 그는 보고 있다. 제2방은‘마인계터’ 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 는 일이다. 개항장의 수많은 사람이 모여 계 표를 판매하고 추첨을 통해 순위에 따라 배 당금을 나누어주던‘만인계’ 의 터(광장)가 전 국에서 유일하게 목포의 목원동 한가운데에 남아 전한다. 지금은 와전돼‘마인계터’ 로불 린다. 마인계터길이란 도로이름으로도 쓰이 고 있지만 개항기에 흥청대던 목원동의 상징 적 장소다. 제3방은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을 적극 활

말이 아닌 실천으로 균형외교 보여줄 때다 일본의 안보법제가 참의원 본회의를 통과한 후 나온 우리 정부의 논평에는 고심의 흔적이 짙 게 배어 있다. 한·미·일 대북 공조를 생각하면 일본의 재무장을 대놓고 비난만 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역사 왜곡을 일삼는 일본의 신군국 주의 행보가 우려스럽지 않은 것은 아니다.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에서“일본 정부는 향후 방위안보 정책을 결정하고 이행하는 데 있어 평 화헌법의 정신을 견지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투명하게 추진돼야 한다” 고 말했다. 환영하는 미국이나 비난 일색의 중국과는 사 뭇 다른 무색무취의 원론적 논평이다. 청와대는 아예 관련 입장을 내놓지 않기로 했 다. 일본이 전후 70년 만에 전쟁할 수 있는 국가 가 되면서 동북아 안보지형이 크게 요동치는 것 이 현실이다. 그런데도 정부가 이런 원론적 반응 만을 내놓은 이유는 강대국 눈치보기나 난감함 때문만은 아닐 것이라고 믿는다. 오히려 전략적 신중함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싶다. 세계 3위 경제대국인 일본이‘전수방위’원칙 을 버리고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한 전쟁가능한 국가로 거듭난 것은 동북아 안보구도에 중대 변 화를 초래할 일대 사건이다. 일본 국민의 상당수가 반대하고 있지만 아베 총리는 자신의‘강한 일본 재건’구상을 차근차 근 실행에 옮기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문제는 우리 정부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대 미·일 군사동맹의 대립구도가 선명해지면 우리 의 외교적 입지가 축소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일본의 재무장으로 동북아 군비경쟁이 치열해

지면 우리의 안보 전략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당장 북한은 일본의 재무장을 강력히 비난하 면서 전쟁억지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를 무시하는듯한 태도를 보여온 아 베 정권이 한·미·일 안보동맹의 틀 내에서 상승 된 지분을 내세워 어떤 꼼수와 억지를 쓸지도 알 수 없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를 동반하는 법이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지난 3월 재외공관장회 의에서“우리의 전략적 가치를 통해 미·중 양측 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상황이 결코 골칫거리 나 딜레마가 될 수 없다. 굳이 말하자면 이것은 축복”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발언으로 정치권의 집중포화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현 정세에서 우 리가 제대로 된 균형외교를 펼칠 수만 있다면 윤 장관의 말은 일리가 있다. 아니 그렇게 되도록 모 두가 힘과 머리를 모아야 한다. 한·미 동맹과 한·중 전략적 동반자관계는 시 각차가 일부 있긴 하지만 역대 최상으로 평가해 도 무리가 없다. 미·중 양측의 신뢰를 얻는 것은 한국뿐이라는 얘기다. 일본 역시 과거사 문제로 껄끄럽긴 하지만 중 국보다는 한국에 가까울 것이다. 우리가 기민하게 미·중·일 관계의 매개 역할 을 한다면 외교 공간을 더욱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균형외교에 실패하고 눈치보기 외교에 급급하면 우리는 고래싸움에 낀 새우 신세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축복이 아니라 재앙인 것이다. 더욱이 한국이 미·일 군사동맹에 편중된 모양 새로 나아간다면 동북아는 한·미·일 대 북·중· 러의 신냉전 대결로 치달을 수도 있다.

포스트 재신임, 문재인 대표의 과제

전남 목포 도시재생사업 추진단장 겸 총괄코디네이터 강 봉룡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 도시개발전문가가 아닌 인문학자가 맡아 화제다.

용하는 것이다. 세계마당페스티벌은 목포의 대표 극단 갯돌이 올해로 15회째 개최해온 자생적 축제다. 세계의 마당극패들이 목포 목원동 거리 곳 곳에서 나흘 동안 공연을 펼치고 이를 관람 하기 위해 목포 시민뿐 아니라 전국에서, 그 리고 외국에서까지 관광객들이 모여들어 인 산인해를 이루게 하는 성공한 축제다. 강 총괄코디네이터는“‘구슬이 서말이라 도 꿰어야 보배’ 다” 면서“튼튼한 소프트웨어 의‘끈’ 을 확보해 하드웨어의 구슬들을 꿰어 보배로 만들겠다” 고 강조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당무위원회의원총회 연석회의 결의를 존중하는 형식으로 21일 재신임 카드 철회 요구를 공식 수용했다. 전날 열린 연석회의는 문 대표에 대한 재신임 을 확인하고 더는 문 대표 거취를 둘러싼 논란을 배제키로 결의했다. 문 대표는 입장 발표문에서 “진통 끝에 총의가 모아진 만큼 당 구성원 모두 가 같이 존중하고 승복함으로써 단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지난 9일 당원과 국민을 상대로 재신임을 묻겠 다고 문 대표가 발표한 뒤 벌어진 새정치연합의 극심한 내홍은 12일 만에 일단 진정될 전망이다. 문 대표로서는 형식은 달라졌지만‘정치적 재 신임’ 이라는 같은 결과를 얻고 당내 주도권도 확 보하게 됐다. 재신임 카드를 던졌을 때 의도했던 만큼을 얻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새정치연합의 극심한 내홍은 당분간 봉합될 순 있겠지만 상처만 남긴‘미완의 휴전’ 에 불과 하다는 평가가 많다. 연석회의에도 재적인원 160명 가운데 93명밖 에 참석하지 않았다. 비주류 인사의 대거 불참으 로 반쪽 재신임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주류와 비주류, 친노(친노무현)와 비노(비노무 현) 간 계파 갈등은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 이번 내홍이 내년 총선 공천주도권을 둘러싼 밥그릇 싸움 성격이 강했다는 점에서 언제든 분란이 재

발할 위태로운 상황은 계속될 전망이다. 관심은 문 대표의 포스트 재신임 행보로 옮겨 가고 있다. 당 밖에서는 무소속 천정배 의원, 박 준영 전 전남지사가 각각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내 는 내우외환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측근들은 문 대표가 혁신과 통합을 키워드로 내걸고 당 안팎의 원심력 제어에 나설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문 대표는“당내 문제로 국민과 지 지자들께 걱정을 끼쳤다. 더이상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달라진 모습을 실천으로 보여주겠다” 고 밝혔다. 하지만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 가 다른 상황에서‘혁신’ 과‘통합’사이의 조율 이 쉽지 않을 것은 분명해 보인다. 문 대표의 리 더십은 이제 정말 시험대에 올랐다. 달라진 제1야당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 우선이다. 4·29 재보선 참패에도 당은 변화를 보 여주지 못했고, 무능한 야당이라는 비판은 계속 되고 있다. 야권 분열을 막아야 할 책임도 문 대 표에게 있다. 그러려면 통합 행보부터 필요하다. 뚜렷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대표를 흔드는 비주류의 움직임은 중단돼야 하겠지만 통합 행 보의 진정성을 보이는 것은 문 대표의 몫이다. 마치 제 갈 길을 이미 정해놓고 명분만 쌓기 위 한 보여주기식 통합 행보는 무의미하다. 필요하 다면 비주류 의원들을 일일이 만나 진심으로 손 을 내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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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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