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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5일 금요일 예비 60 호
이상한 건강보험 형평성 일파만파 뉴스 청진기
교황, 美 정치판 흔들다 미국을 첫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23일(현지 시간) 기후변화 등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이슈들을 주저 없이 정면으로 거론하면서, 그의 이런 거침 없는 행보를 놓고 미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들 이슈 하나하나가 이미 미국 대선의 쟁점 으로 떠오른 상황이어서 공화당과 민주당 간 공방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CNN 방송과 의회전문 지 더 힐(The Hill)을 비롯한 미국 주요 언 기후변화·이민문제 정면 거론 론은 “교황이 미국 정치의 소용돌이 속 공화, 교황 환영 속 속내 복잡 으로 뛰어들었다”고 민주는 반색… 대선 맞물려 논란 평가했다. 교황은 이날 백악 관 남쪽 잔디광장에서 열린 환영행사 직후 인사말을 통해 기후변화와 이민, 종교자유 등 미국 사회가 첨예하게 갈등을 빚는 현안에 대해 직설 적으로 언급했다. 교황은 먼저 모두에 “이민자 가정의 아들로서 상당수 그런 이민자 가정 으로 만들어진 이 나라에 손님으로 오게 돼 기쁘다”고 말해 이민 문제를 거 론했다. 교황은 이후 성 매튜성당 기도에서도 이민자 가정을 언급하면서 “이 런 사람들이 이 나라를 부유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어 공화당이 가장 강력하게 반대하는 이슈 중 하나인 기후변화 문제 를 언급했다.
집 3채 갖고도 한푼 안내고 혜택 생활고로 월 3560원 못내 無혜택
건강보험의 보험료 부과를 둘 러싼 형평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생활고로 월 3560원밖에 안 되 는 최저 보험료조차 장기간 내지 못해 건강보험을 이용하지 못하 는 안타까운 사례가 있는가 하면 집을 3채 이상 갖고도 직장가입자 의 피부양자로 얹혀 보험료 한 푼 내지 않고 보험혜택을 누리는 일 이 벌어지고 있다. 24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 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 조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제출 한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기준으 로 지역가입자 월 최저 보험료인 3560원의 적용을 받는 지역가입 자는 25만5678명이었다. 이 중에서 7871명은 장기간에 걸쳐 월 최저 보험료조차 내지 못 해 보험급여 제한을 당하고 있었
다. 아파서 병원진료를 받더라도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가입자 수가 아닌 지역가입 세 대별로 살펴보면 2014년말 기준 으로 월 최저 보험료를 내는 지역 가입자는 26만5685세대며 이 중 에서 1만2533세대는 6개월 이상 보험료를 체납하고 있었다. 총 체 납금액은 70억5600만원이었다. 2년 이상 체납세대가 4650세 대, 4년 이상 체납세대도 1985세 대에 달했다. 이에 반해 다른 한쪽에서는 집 을 3채 이상 가진 재력에도 직장 가입자의 피부양자 자격으로 보 험료를 전혀 내지 않고 무임승차 하면서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무려 68만명 에 달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디젤차 국내선 ‘전진’… 유럽선 ‘후진’ “규제강화로 가격 오르면 경쟁력 줄듯”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긴급상황때 소방관이 교통정리
지시 어기면 범칙금 소방·구급차 신속이동 유도 긴급 상황이 벌어졌을 때 소방 차나 구급차가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소방관에게 교통경찰 과 같이 교통상황을 정리할 수 있 는 권한을 준다.
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의 도로 교통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 을 마련해 다음 달 초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개정안은 보행자와 운전자가 긴급한 용도로 운행하는 소방차 나 구급차를 유도하는 소방공무 원의 신호나 지시를 따르도록 했다. 소방차나 구급차가 사고 현장 에 진입할 수 있게 소방관이 특정 차로의 차량을 정지하거나 통행 하도록 지시할 수 있는 권한이 부 여된다는 의미다. 보행자나 운전자가 소방관의 신호나 지시를 위반하면 범칙금 6만원과 벌점 15점의 처벌을 받 는다.
-시사일보 임직원 일동
홈시어터 지고 사운드바 뜨고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 13면
고향 앞으로 ‘점프’
추석연휴를 앞두고 서울역에서 한 가족이 고향으로 가는 기차를 타 사진=연합뉴스 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불경기 가정서 준비 음식량 줄어 특수 실종
한가위 ‘괴리’ 시장은 ‘북적’ 상인은 ‘울적’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 옴에 따라 서울 시내 전통시장이 가족 맞이를 준비하는 이들로 북적 거리고 있다. 하지만 상인들은 명절 특수를 누 린다고 하기에는 영 성이 차지 않 는다는 표정이다. 워낙 불경기인데다 가정에서 준비하는 음식량이 줄어드는 추 세여서 매출이 크게 늘어나지 않 는다는 것이다.
지난 23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 시장은 명절 때 온 가족이 함께 나 눌 싱싱한 채소와 과일, 고기 등을 구매하러 온 인파로 가득했다. 부인과 함께 차례상에 올릴 과 일과 고기 등을 사러왔다는 양모 (54)씨는 “평소에는 시장을 잘 찾 지 않는데 명절 때는 왠지 한번 둘러봐야 할 것 같아서 나온다”며 “아무래도 명절 전이라 사람이 평 소보다 많은 듯하다”고 말했다. 고추·밤·콩 등을 파는 한 상인 은 “평소에는 주부 혼자 나와서 장을 보지만 명절에는 부부나 가 족 단위로 나와 붐비는 것”이라며 “매출에서는 평소와 큰 차이가 없 어 작년 추석과는 비교도 할 수 없 다”고 울상을 지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 태로 디젤 차량의 대기오염 문제 가 주목받는 가운데 세계 최대의 디젤차 시장인 유럽에서는 디젤차 판매가 2011년을 정점으로 지속적 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에서는 디젤차 판매가 갈수록 증가해 올해 상반기에는 처음으로 점유율 50%를 넘었다. 24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 (ACEA)의 자동차 신규등록 통계 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승용차 시장에서 디젤차의 비중은 2000 년 32.8%에서 2011년 56.1%까지 올라갔다가 2012년 55.6%, 2013 년 53.8%, 2014년 53.6% 등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프랑스는 2008 년 디젤차 비중이 77.3%까지 높 아졌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여 지 난해 63.9%까지 떨어졌다. 프랑 스 파리시는 시장이 대기오염을 억제하기 위해 구형 디젤차의 운 행을 2020년에 전면 금지하겠다
고 선언하기도 했다. 스페인은 디젤차 비중이 2011 년 70.3%에서 3년만에 64.9%로 내려갔다. 벨기에, 덴마크 등도 같 은 기간 하락폭이 컸다. 극심한 경제난에 빠진 그리스는 전체 차량 등록 대수가 감소한 가 운데 디젤차 비중이 2011년 10.0% 에서 2014년 63.5%로 급증했으 며 EU 회원국이 아닌 나라 가운데 ‘전기차의 천국’으로 떠오른 노르 웨이는 같은 기간 디젤차 비중이 75.7%에서 48.7%로 격감했다. 미국과 일본은 디젤 승용차 비 중이 2012년 기준 각각 3.0%와 0.3%로 미미한 수준이다. 한국에서는 승용차와 승합차, 화 물차 등 전체 차량에서 경유차가 올해 상반기 51.9%를 차지해 휘발 유차(37.6%)를 14.3% 포인트 차이 로 제쳤다. 나머지는 LPG(7.5%)와 하이브리드(2.3%), 전기차(0.1%), 기타(0.6%) 등이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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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9월 25일 금요일
뉴스브리핑
여가부, 민간단체와 국제결혼 피해 예방 교육 여성가족부가 민간단체와 함께 국제결혼 불법 중개로 인한 피해 를 막고, 건강한 다문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건전한 국제결혼 정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신다문화공헌운동본부에 따르면 여가부는 지난달 공모를 거쳐 프로젝트 수행기관으로 비영리 단체인 신다문화공헌운동본부와 생 활개혁실천협의회를 선정했다. 신다문화공헌운동본부와 생활개혁실천협의회는 다음 달부터 연 말까지 20여 개 단체와 연계해 국제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랑과 가족 및 주변인을 대상으로 건전한 국제결혼을 위한 교육·홍보 활 동을 벌인다. 전국 19개 지역을 돌며 전문 강사들이 국제결혼에 대한 사전 교 육을 실시하고, 국내외 현지 조사 내용을 토대로 불법 중개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이 과정에서 사기 및 위장결혼과 중개업체의 거짓 통역 등으로 인 한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외국인 노동자 69%, 월 200만원 미만 소득” 외국인 노동자들의 급여 수준이 매우 열악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인영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외국인 근로소 득 백분위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국세청에 세금을 신고한 외국인 노동자들은 총 47만9천527명으로 과세대상 외국인은 32만3천100 명, 총급여액은 9조4천511억원이었다. 이는 2008년보다 과세대상 인원은 138%, 총급여액은 167% 증가 한 수치다. 2013년 외국인 노동자의 평균 연 급여는 2천925만원으로 같은해 우리나라 노동자(4천46만원)의 72% 수준에 그쳤다. 외국인 노동자 중 월 200만원도 못 버는 사람은 69%에 이르렀으 며, 월 100만원을 못 버는 외국인 노동자도 16%에 육박했다. 정확 한 통계가 없는 과세미달자들과 불법 체류자들을 합하면 비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외국인 노동자 상위 1%의 평균 연 급여는 4억7천504만원 으로, 우리나라 노동자 상위 1%(2억6천79만원)보다 훨씬 높았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새 한국사, 임시정부·독립운동史 기술 축소” 국회 한국사 국정화저지특위 분석… ‘대한민국 정부 수립’→’대한민국 수립’ 교육부 “ ‘정부 수립’은 스스로 격하시키는 것이란 지적 반영” 개정 교육과정의 중·고교 한국 사 과목에서 임시정부의 정통성 을 강조하는 부분이 제외되고 일 본강점기 때 독립운동사 기술이 축소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 지 특별위원회(위원장 도종환 새 정치민주연합 의원)는 진보 성 향의 전국역사교사모임 등 역사 전문가들에게 의뢰해 교육부의 ‘2015 개정 교육과정’ 한국사 과 목 집필 기준을 분석한 결과를 밝 혔다. 분석 결과 중·고교생이 배울 한
국사 과목에서 임시정부와 관련 된 기술과 일제시기 독립운동사 가 기존 교육과정과 비교해 축소 됐다는 것이 특위의 판단이다. 특히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하나의 장으로 이뤄졌던 ‘3·1 운동 의 전개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은 이번 2015 개정 교육과정 에서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새 교육과정의 집필기준을 보 면, 중학교 역사 ‘현대 세계의 전 개’ 단원과 고교 역사 ‘대한민국의 발전과 현대 세계의 변화’ 단원에 서는 기존의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라는 용어가 ‘대한민국 수립’으 로 바뀌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대한 민국 수립’이라는 표현은 1955 년 1차 교육과정부터 1997년 7 차 교육과정까지는 혼용돼오다가 2009 교육과정에서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통일됐다. 기존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대 한민국 수립이라고 바꾼 것은 뉴 라이트의 ‘건국절’ 주장을 수용한 것으로, 대한민국이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했다고 명시한 헌법 정신에 반하는 것이라고 역사교
사모임 측이 주장했다. 뉴라이트 계열은 1948년 8월 15 일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이 아 니라 건국일이라고 주장해왔다. 민족문제연구소 이준식 연구위 원은 “임시정부를 포함한 독립운 동의 역사를 대한민국과 무관한 역사라고 강변하는 뉴라이트식의 근대사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 인다”고 비판했다. 그는 2015 교육과정의 성취기 준에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 사적 의의를 파악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지만, 별도의 장 제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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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위생불량 명절 성수식품 제조업체 등 187곳 적발
은 경우는 44%(111명)에 그쳤다. 이 밖에 일부 구성원이 검사를 받 았다거나 검사 시행 여부를 모 른다는 응답은 각각 4.4%(11명), 1.6%(4명)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처럼 결핵 감염에 대 해 주의를 게을리한 1년 사이 총 562명의 가족 내 접촉자 중 7가족 에서 8명(1.4%, 8/562)의 2차 감 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 한다. 또 아직 결핵이 발병하지 않 았지만 치료를 받아야 하는 잠 복결핵 감염도 13가족에서 15명 (2.7%, 15/562)이 생겨났다.
범부처 불량식품근절추진단은 추석을 앞두고 제수·선물용 등 명 절 성수식품의 위생관리 및 원산 지 표시를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 법 등을 위반한 187곳을 적발했 다고 밝혔다. 불량식품근절추진단은 명절 성 수식품의 제조·판매업체와 백화 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2천 847곳을 집중 점검했다. 그리하여 제조업체 114곳과 판 매업체 73곳을 적발하고 행정처 분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한다. 위반 사례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생산작업 및 원료수불서류를 작 성하지 않은 경우로 24곳이 적발 됐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은 곳이 19곳, 표시기준을 어기거나 허위로 표 시한 곳이 18곳이었다. 또한 유통기한을 넘긴 제품을 사용하거나 보관한 곳이 10곳 등 이었다. 위반업체 중에는 관할 지자체 에 품목 제조 보고를 하지 않은 스 테이크 소스 2천700㎏을 제조·판 매한 곳도 있었다. 제품 가운데 78㎏은 표시도 하 지 않은 채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점 등에 납품되기도 했다. 또 순두부 등 제품 314개의 유 통기한을 5∼7일 늘려 표시하거 나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채 마트 에서 조미김을 판매한 업체도 적 발됐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추석 연휴 경남 고속道 교통량 하루 65만대 예상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추석연휴 경남 관내 고속도로 교 통량을 지난해 대비 5.1% 증가한 하루 평균 65만대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귀가·성묘차량이 몰려 연휴기간 최대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보이는 추석 당일인 27일에는 교통량이 79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7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4시 사이 고속도로 진입 시 극심한 정체를 겪을 수 있다고 봤다. 연휴기간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이는 시간대는 귀성방향의 경우 2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귀가방향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라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 주요 혼잡구간은 남해선 순천방향 진례∼북창원(20㎞)과 부산방 향 장지∼칠원JCT(20㎞), 동김해∼덕천(10㎞), 남해2지선 가락∼서 부산종점(5㎞), 경부선 서울방향 통도사IC∼경주(휴게소) 20㎞ 등이 라고 한다. 주요 도시별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남해선 부산∼진 주는 2시간 9분, 귀가는 진주∼부산 2시간 35분 정도다.
들어가느냐 그렇지 않으냐의 차 이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 부는 ‘대한민국 수립’으로 표현한 것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북한은 ‘조선 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으로 쓰는데 우리는 정부 수립이라고 쓰는 것이 스스로를 격하하는 것 이라는 지적이 있었다”며 “그동 안 역사 교과서에서도 건국, 정부 수립 등을 혼재해 사용했으므로 문제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었다”고 말했다.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일로 보려는 사관을 따랐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건국일을 바꾸는 것은 법을 바꿔야 하는데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제8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 회의 개최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제8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우리 측 류제승 국방정책실장(오른쪽 셋째)과 미국 측 에이브 사진=연합뉴스 러햄 덴마크 국방부 동아시아부차관보가 회의 시작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결핵불감증’… 가족 감염돼도 “검사 안 받아” 가천의대 연구팀, 결핵환자 253명과 가족접촉자 조사결과 ‘결핵접촉자’ 검사는 무료… 환자 가족 적극 이용해야 결핵은 가족 간 전파 가능성이 큰데도 환자 발생 이후 감염 검사 를 받는 가족 접촉자는 절반도 되 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 한다. 이는 최근 산후조리원의 결핵 감염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나 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가천의대 소아청소년과 조혜경 교수팀은 2011∼2012년 사이 길 병원에서 결핵균 감염에 의한 질 환으로 치료받은 환자 253명과
가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조사결과를 담은 논문은 소 아감염병학회에서 발간하는 학 술지(PEDIATRIC INFECTION & VACCINE) 최근호에 발표됐다. 논문을 보면 연구팀은 253명의 환자가 결핵 진단을 받은 날로부 터 1년이 지난 시점에 전화 설문 을 하고 각각의 의무기록을 조사 했다. 이 결과 환자들은 결핵 감염원
을 모르는 경우가 92.8%(235명) 에 달했으며, 감염원을 아는 환 자 중 가족 내 감염원을 지목한 환자는 75%(18명 중 12명)였다. 가족 외의 감염원을 아는 경우는 25%(18명 중 6명)로 감염 장소로 는 학교, 군대, 교회 등이 꼽혔다. 동거 중인 가족 구성원의 결핵 감염 검사 여부를 보면 검사를 받 지 않은 경우가 50%(126명)에 달 했다. 반면 모든 구성원이 검사를 받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2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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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수 없는 추석연휴, 누군가에겐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SK플래닛 광고부문 SNS 분석… 추석 스트레스 버즈량 증가세 연관 인물 키워드는 ‘주부’·‘며느리’·‘아내’ 등 여성 많아 “살다 보면 본의 아니게 거짓말 을 해야 할 때가 있죠? 선의의 거 짓말을 위한 제품이 탄생했습니
다. 일명 연출용 깁스죠. 실제 병 원에서 사용하는 제품과 같아 의 심 없이 속아 넘어갑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사회관계 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 ‘가 짜 깁스’가 다시금 화제로 떠올랐 다. 아픈 연기를 해서라도 피하고 싶을 만큼 누군가에게는 추석 연 휴가 스트레스로 다가온다는 방 증이기도 하다. SK플래닛 광고부문의 소셜분석 시스템 BINS 2.0으로 2013∼2015 년 9월 뉴스, 카페, 블로그, SNS 등 에 올라온 글을 분석해보니 ‘추석 증후군’, ‘추석 스트레스’ 버즈량 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였다. 2013년 1만8430건이던 ‘추석 증후군/스트레스’ 버즈량은 2014 년 2만6708건으로 44.9% 증가했 다. 올해 9월 15일까지 버즈량은 1만7596건으로 예상증감률을 계 산해보면 31.8%라는 게 SK플래 닛 광고부문의 설명이다. ‘추석 증후군/스트레스’의 연관 인물 키워드 순위를 분석해보면 2013∼2015년 부동의 1위는 ‘주 부’였다. ‘주부’ 버즈량은 2013년 2430건, 2014년 2231건, 2015년 1월∼9월 15일 1932건으로 집계 됐다. ‘주부’ 외에도 ‘며느리’, ‘아내’ 가 ‘추석 증후군/스트레스’의 연 관 인물 키워드 상위권을 차지했 다. 며느리와 아내는 같은 사람에 게 주어지는 다른 역할이지만, 버 즈량만 보면 ‘며느리’가 ‘아내’보 다 매년 많았다. 즉, 아내보다 며 느리로서 받는 스트레스가 더 심 하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진입로인 양재부근이 밀려든 차량으로 정체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석연휴 첫날 운전조심”… 교통사고 많아 추석 당일은 30% 감소… 연휴 마지막날 사망자수 늘어 민족의 대이동이 이뤄지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첫째날에 는 각별히 안전운전에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9월 6일∼10일)에 발 생한 일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507건으로, 지난해 일평균 건수인 612건보다 17.2%(105건) 적었다. 추석 연휴에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하루 평균 11 명, 부상자는 911명이었다. 이는 그해 일평균 사망자(13명) 와 부상자(925명) 수보다 모두 약간 적은 것이다. 그러나 연휴 기간 일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연휴 첫째날에는 교통사고가 전국적으로 663건 발생해 평소(612건)보다 8.2%(51건) 웃돌았다. 교통사고 건수는 추석 당일로 갈수록 줄어들다 추석 당 일 최저를 기록하고서 다시 증가추세를 보였다. 이는 추석 연휴 첫째날 귀성 행렬이 본격화함에 따라 교 통사고가 최대치를 보였다가 추석 당일에는 차량 이동이 거의 없어 사고가 그만큼 적은 것으로 풀이된다. 귀경길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은 첫째날보다 교통사고 건수는 적었으나 사망자 수는 많았다. 경찰청 관계자는 “추석연휴에 차량 통행량은 많더라도 길이 밀려 차량 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평소 보다 적게 발생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추이는 2012년과 2013년에도 비슷하게 나타났 다. 단 이 두 해에는 연휴 첫째날에도 그해 하루 평균 교통 사고 건수보다 적었다. 사고 유형을 보면 추석 연휴 기간 차량 대 차량 사고가 전체 74.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차량 대 사람(19.6%), 차량 단독(6.3%) 순이었다. 지난해 평일 평균과 비교하면 차량 이동이 많은 탓에 차 량 대 차량 사고와 차량 단독 사고의 비중이 평일보다 각각 1.6% 포인트, 1.4%포인트 높은 대신 차량 대 사람 사고는 2.9%포인트 낮았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며느리 스트레스’를 주제로 분 석해보면 2013∼2015년 모두 설 연휴가 있는 1∼2월과 추석 연휴 가 있는 9월에 버즈량이 급증했 다. 특히 올해 1∼2월에는 ‘며느 리 스트레스’ 버즈량이 1116건 으로 작년 같은 기간(487건)보다 130.0%나 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기를 끈 아 이템이 바로 ‘가짜 깁스’다. 명절 며느리 필수품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가짜 깁스’는 지난해부터 SNS에서 언급되기 시작했다. 2014년을 기준으로 ‘가짜 깁스’ 의 연관 키워드를 분석해보면 ‘추 석’(389건)과 ‘며느리’(303건), ‘주 부’(244건) 등이 함께 등장한 글 이 많았다. ‘스트레스’(243건)를 사전에 방지해준다고 하지만, ‘이 기주의’(160건)이라는 비판도 받 았다. 올해에는 작년만큼 ‘가짜 깁스’
버즈량이 높지는 않지만, ‘가짜 깁 스’를 착용해보니 생각보다 유용 했다는 후기가 올라오면서 9월부 터 버즈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SK플래닛 광고부문은 설명했다. SNS 사용이 늘면서 추석 연휴 가 있는 9월에 ‘추석’을 주제로 올 라오는 글도 함께 증가했다. 9월 ‘추석’ 버즈량만 따져보면 2013 년 88만919건에서 2014년 161만 1325건으로 82.9% 늘어났다.
채널별로 살펴보면 ‘추석’을 주 제로 블로그에 올라온 글의 건수 는 줄고, 트위터 등 SNS에 올라온 글은 눈에 띄게 많아졌다. 2013년 블로그 버즈량은 43만 4376건에서 2014년 39만1573건 으로 9.9% 감소했다. 반면 SNS 버즈량은 2013년 26만1527건 에서 2014년 111만5049건으로 326.4% 늘어났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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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9월 25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與 “국감 후 민생정책”… 총선모드로 본격전환
노동개혁 격돌
당정협의 통해 카드수수료 인하 등 민생대책도 지속 마련
여야 노동개혁 사령탑, 이인제 추미애 첫 TV토론
19대 공약이행 점검 후 11월께 20대총선 공약개발단 출범 새누리당은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끝나는 대로 당 정책 위를 중심으로 여러 민생 관련 정 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방 침을 정했다. 아직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올 해 국정감사 후반전이 남아 있지 만 미리 미리 정책 추진 계획을 세 워 집권여당으로서 민생을 꼼꼼 하게 살피고 내년 4월 20대 총선 을 겨냥한 공약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밝은 표정의 대화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원중진연석회의에서“국감이 10 일도 채 남지 않아‘포스트 국감’ 을 준비해야 한다” 며“정책위가 국감 이후 잠시 가동이 중지됐던 정책활동을 재개하고 내년 총선 준비에 들어갈 것” 이라 밝혔다. 김 의장은 전날에도 이번 국감 에서 나온 지적사항 중 민생과 관 련된 시급한 현안의 후속 조치 마 련을 위해 국감 직후부터‘릴레이
당정협의회’ 를 실시하겠다고 밝 힌 바 있다. 새누리당 정책위의 정책 발굴 작업은 관련 산하 조직을 중심으 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취임 이후 정책위 산 하에 민생119본부·경제상황점검 태스크포스(TF)·핀테크특위·국 가간호간병제도특위·나눔경제특 위 등을 출범시켰다. 뿐만아니라 경제·사회적 약자 를 위한 제도 마련을 위해 신설된
나눔경제특위도 내달 7일 첫 회의 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내달 말 카드수수 료 인하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비 롯해 국감 이후부터 후속 당정협 의를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무엇보다 정책위 활 동이 보여주기식이 아닌 결과물 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두번세 번 강조했다. 그는“정책위 산하 특위가 무늬 만 특위가 되지 않도록 하고 결과 물이 도출되면 바로 발표하겠다” 며“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으로 서민들의 지팡이가 되겠다” 고약 속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오른쪽 두번째부터), 주승용 최고위원, 전병헌 최고위원이 최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하고 있다.
또 불거진 文-安 부산 동반출마설… 당사자는 부정적 文 “전국선거 진두지휘 필요”… 安 “지역구 옮기는건 탈당과 비슷”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내년 총선 때 부산에 출마해 살신성인해야 한다는 요구가 또다시 나와 귀추 가 주목된다. 당 혁신위원회는 최근 해단식 을 겸한 기자회견에서 문 대표와 안 전 대표의 부산 출마 필요성을 거론할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위는 전·현직 대표가 당세 취약지역에 출마하는 자기희생이 필요하다는 우회적인 표현을 통 해서 문 대표와 안 전 대표의 출마 를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사상 지역구인 문 대표는 작년말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 하면서“당대표가 되면 총선에 출
마하지 않겠다” 고 밝혔고, 안 전 대표는 2013년 보궐선거에서 서 울 노원병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두 사람의 부산 출마설이 꾸준 히 제기된 것은 부산이 야권의 불 모지이긴 하지만 충분히 도전해 볼 가치가 있는 전략적 요충지라 는 판단 때문이다. 영남권이 새누리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이긴 하지만 부산의 경 우 2012년 총선과 대선 때 유의미 한 득표율을 올린 특수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당시 대선 때 문 재인 후보는 39.9%의 득표율로, 2002년 노무현 후보 때 29.9%보 다 10%포인트나 높았다. 그 해 4월 총선에서도 진을, 남
을, 북·강서갑, 북·강서을, 해운 대·기장갑, 사하갑 등에서 40% 이상 득표율을 올렸고, 문 대표와 조경태 의원은 당선까지 됐다. 이런 상황에서 부산·경남 출신 이자 대선 후보로 활동했던 두 사 람이 부산 선거전에 뛰어든다면 부산의 선거 판도를 뒤흔들 수 있 다는 것이 출마론자들의 일반적 인 주장이다. 또 부산 선거판이 흔 들리면 새정치연합의‘호남 정 당’이미지를 벗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수도권이나 충청 등 여타 지역의 득표전에도 상당한 효과 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김영춘 부산시당위원장은“두 분의 부산 출마는 야당 지지자 입
이를 위해 당 정책위는 우선 19 대 총선 공약의 이행 현황부터 점 검한 뒤에 오는 11월께 20대 총선 공약 개발단을 발족 한다는 계획 이다. 한편 새누리당은 국감이 종료 되는 대로 한중 자유무역협정 (FTA) 비준동의안 통과를 위한 여 야정 협의체 구성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7일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에 의한 것으로, 여야 원내 대표·정책위의장·원내수석부대 표는 국감 직후 관련 문제를 논의 할 계획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사진=연합뉴스
장에서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 이 라며“두 분이 편한 지역구나 2선 이 아닌 어려운 전선에 뛰어들어 헌신과 희생을 보여주는 것이 당 을 위해서도 좋은 일” 이라고 강조 했다. 그러나 문 대표와 안 전 대 표는 일단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 하고 있지만 곤혹스러워 하는 분 위기도 감지된다. 두 사람 모두 차 기 대선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자 칫 출마 후 낙선이라도 한다면 대 권가도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측근들 사이에선 당이 총 선 승리를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간곡하게 호소한다면 이런 요구 를 물리치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문 대표는 전체 선거전을 진두 지휘할 대표가 부산에 묶이는 것 이 총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국내 제조 업의 체질 개선과 한계기업의 구 조조정 등을 위해 올해 안에 2개 의 기업 관련법을 국회에서 처리 하기로 했다. 당 경제상황점검 태스크포스는 최근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연구원으로부터‘국내 산업 환경 변화와 정책적 대응 방향에 대한 보고’ 를 받은 뒤 진행한 당 정 협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TF 단장인 강석훈 의원이 전했다. 당정은 회의에서 이른바‘원샷 법’ 으로 알려진‘기업 활력 제고 를 위한 특별법’제정안과‘기업 구조조정 촉진법’개정안을 올해 안에 통과시키기로 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제조업, 구조적 문제인 원샷법 보완 연내 처리
與 “쉬운해고 아냐” 野 “불안감 증폭” 이라 정부의 노동개혁 추진에 따라 은 법치국가에서 안 되는 것” 노사정위원회가 합의한 대타협 며“한국노총만 불러서 한 게 어 결과를 놓고 여야 노동개혁기구 떻게 대타협이냐. 소타협도 안 된 고 깎아내렸다. 수장이 마주앉아 격론을 주고받 다” 노사정 합의의 핵심으로 꼽히 았다.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특별 는 저성과자 등의 일반해고에 대 ‘쉬운 해고’ 라고 위원회 위원장인 이인제 최고위 해 이 위원장은“ 며“아 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경제정의·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노동민주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주 신중하고 엄격하게 해고 절차 추미애 의원은 최근 서울 세종문 와 기준을 마련해 사용자가 임의 화회관에서 TV로 생중계되는 가 로 부당하게 해고하지 못하도록 이라고 말 운데 노동개혁을 주제로 토론을 하는 절차를 만드는 것” 했다. 위해 대좌했다. 그러나 추 위원장은“우리나라 이날 토론에선 저성과자·근무 불량자 해고, 임금피크제 도입, 비 는 근무의 객관적인 평가 시스템 며“이 제도(일반해고)가 정규직·파견근로 등 노동계의 광 이 없다” 범위한 이슈에 대해 노사정위가 도입되면 윗사람의 비위를 못 맞 지난 13일 극적으로 합의한 대타 추는 사람, 애를 낳고 업무에 복귀 협에 대한 평가부터 양쪽의 입장 하거나 시부모가 아파 병가를 내 는 여성근로자 등은 불안하다” 고 이 극명하게 갈렸다. 이 위원장은“타결된 합의문은 반박했다. 노동개혁의 일환으로 새누리 역사적인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 다” 며“우리가 당면한 사회경제 당이 당론 발의한 근로기준법·고 적 위기를 선제적으로 극복할 수 용보험법·산재보험법·기간제근 있는 중대한 의미가 있는 합의” 라 로자법·파견근로자법 개정안 등 고 강조했다. ‘노동개혁 5대법안’ 에 대해서도 반면, 추 위원장은“이 합의문 양측은 공방을 주고받았다. 박정현 기자 은 헌법 질서를 흔드는 것이다. 이 ddje@sisailbo.com 런 걸 행정지침으로 하겠다는 것
총선 지역구 늘려야 ‘특별선거구’는 편법 김무성 “오픈프라이머리 ‘새로운 길’ 찾을 단계 아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농어 촌에 지역구를 둔 여야 의원들이 주장하고 있는‘특별선거구’에 대해“그것은 편법으로 가는 것” 이라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지난 23일 국회 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지적 한 뒤“(대신) 지역구를 늘리고 비 례대표를 줄여야 한다” 고 거듭 강 조했다. 새누리당 15명, 새정치민주연 합 10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 ‘농어촌 지방 주권 지키기 의원 모임’ 과 전원이 새누리당 소속인 강원 의원 모임이 잇따라 성명서 를 내고 농어촌의 지역대표성을 유지하기 위해 특별선거구를 채 택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이에 대해 일단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셈이다. 이어 김 대표는 당론으로 결정한 내년 총선 오픈프라이머
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이 새정 치민주연합의 공천혁신안으로 인 해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지적에 대해“그게 안된다고 결정 됐을 때는 당연히 당 의원들과, 그리고 최고위원회의에서 상의해서 새로 운 길을 찾아야 한다” 면서“그러 나 아직은 그 단계는 아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여야간 협상을 하는 과정에 있는데 자꾸 힘을 빼는 발 언을 해서는 안된다” 며 당 일각의 이른바‘오픈프라이머리 불가론’ 을 비판했다. 일단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위 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면서도 여야 동시 도입· 실시 무산에 따른 대안 추진 가능 성을 열어두면서‘출구전략’을 모색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25일 금요일
지역구·비례 비율 논란 확산, 여야 대치 까지 與 “지역구 못줄여” vs 野 “비례대표 못줄여”…농어촌 與에 힘실어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지 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의원의 비 율을 어떻게 조정할지를 둘러싼 여야 대치가 갈수록 첨예해지고 있다. 일단 의원 정수를 현행 300명 으로 유지하자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한 상황에서 새누리당은 지 역구 의원 유지 또는 증원을, 새정 치민주연합은 비례대표 의원 축 소 불가를 각각 요구하고 있어 여 야 간 대립은 전형적인‘제로섬 게임’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여야 농어촌 지역구 의 원들까지‘세력’ 을 형성해 목소 리를 내면서 논란이 더욱 복잡하 게 흘러가는 형국이다. 이대로 가면 국회 정치개혁특 별위원회 차원에서 선거구 획정 기준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해 여 야 지도부 차원의 협상을 통한 정 치적 일괄타결이 불가피할 것이 란 전망이 나온다. 나아가 국회의원 각자의 생사 가 걸린 문제인 만큼 여야 지도부 차원에서도 쉽사리 합의안을 도 출하지 못하고 법정 선거구 획정 시한을 넘길 것이란 예상도 만만 치 않다. 만약 여야 지도부가‘빅 딜’ 을 할 경우 막판에 기존 잠정합의를
깨고 의원 정수를 늘려서 각자 조 금씩 이득을 취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새정치민 주연합 일각에서는 의원 정수 증 원 요구가 표면화하고 있다.’ 여야는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재가동한 23일 이 같은 기존 주장 을 되풀이하며 평행선을 달렸다. 새누리당은 특히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가 지 역구를 244~249개에서 결정하라
고 권고한 데 대해“기형적 선거 구 발생이 불가피하다” 고 반발하 면서 지역구를 늘리거나 최소한 현행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최고위원중 진연석회의에서“헌재 결정에 따 라 선거구를 획정할 경우 농어촌 지역구가 지나치게 줄어서 지역 대표성이 퇴색될 가능성이 큰 만 큼 획정위가 300명 이내에서 지 역구와 비례의원 수를 조절할 수
있는 최선의 안을 도출할 것을 기 대한다” 고 말했다.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농어촌 의 원들이 요구하는‘농어촌 특별선 거구’ 를 받아들이자는 의견도 많 다. 정개특위 소속인 박민식 의원 은 PBC 라디오에 출연해 인구 비 례 원칙의 대표적 예외 지역인 제 주특별자치도와 세종시 등을 거 론,“농어촌 특별선거구나 다른 예 외조항을 두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또 새정치민주연합 이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요
구하는 것이 결국 의원수 증원을 노리는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박민식 의원은“야당에서 권역 별 비례대표를 도입해야 된다고 하는 본심은 국회의원 숫자를 늘 려달라는 것” 이라며“그러나 지 금 우리 국민 여론이 이것을 오케 이 안 하지 않느냐” 고 말했다. 이들은“획정위 안대로 되면 강 원도에는 최소 선거구인 서울 중 랑구보다 500배 이상, 서울 전체 의 10배에 달하는 면적의‘괴물선 거구’ 가 발생한다” 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충청권 4개 시도의회 의장 ‘미래부 세종시 이전’ 촉구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 이언구 충북 도의회 의장, 김기영 충남도의회 의장은 지난 22일 세종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정부는 관련 법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를 세종시 로 조속히 이전하라” 고 촉구했다. 충청권 시도의회 의장은“정부는 3개 신설 부처 중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만 이전을 잠정 결정하고 미래부는 이전 대상에서 제외 하려 하고 있다” 며“이는 행정도시특별법을 위반한 것으로, 20만 세 종시민과 500만 충청인을 무시하는 처사” 라고 주장했다. 이들은“행정도시특별법 제16조에는 외교부·법무부·국방부·여 성가족부 등 서울에 잔류할 6개 부처만 명시돼 있는 만큼 미래부를 포함한 나머지 3개 부처는 관련 법에 따라 마땅히 세종시로 이전해 야 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은“우리는 충청인의 뜻을 결집해 미래부 의 조속한 세종시 이전을 관철할 것이며, 앞으로 충청권 주요 현안 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근 박주선 의원의 탈당 선언에 대해“호남 민심의 왜곡이자, 당이 재집권할 수 있도록 혁신하고 단결하라는 당 원과 지지자들의 열망을 정면으로 훼손한 것” 이라고 비판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박 의원이 기어코 탈당해 신당 을 만들겠다고 한다. 이 같은 초라한 개인 정치는 아무리 그럴듯한 말로 포장해도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민심의 싸늘한 평가를 피하기 어려울 것” 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새로운 대안 정치세력을 건설하겠다는 말은 군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고 비판했다. 이어“이미 여러차례 예고된 일이라 별 감흥이 없다. 다만 수차례 탈당과 복당을 되풀이 해 온 박 의원이 정치 말년에 또다시 선택한 탈당이 안타까울 따름” 이라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증평 가 기초의원 후보에 이정규씨
복지재단 내정자 ‘부적격’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의정브리핑
새정연 “박주선 탈당, 민심왜곡이자 당원열망 훼손”
광주시의회 인사특위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 회는 엄기욱 광주복지재단 대표 내정자에 대해 `부적격’의견으로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를 채택했 다고 밝혔다. 광주시의회 인사특위는 보고서 에서“엄 내정자는 광주정신에 반 하는 정치적 편향성, 논문표절, 이 중게재, 청문회 위증 등 광주복지 재단을 이끌어 갈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등 업무수행 능력이 부적격하다” 고 밝혔다. 하지만 노인복지분야를 전공한 교수 경험 등 엄 내정자의 장점으 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사특위는 24일 인사청문회 결과 보고서를 본회의에 보고한 뒤 광주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초대 복지재단 대표이사로 임 명할지 여부는 윤장현 광주시장 이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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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위원들 제2연평해전 합동묘역 참배
육군본부 국정감사를 앞둔 지난 23일 국회 국방위원들이 국립대전현충원을 들러 21일 합동 안장된 제2연평해전 전사자 합동묘역 사진=연합뉴스 을 참배하고 있다.
野, 기소만돼도 불이익… 하급심 유죄시 공천배제 박지원 김재윤 원천배제·신계륜 신학용 정밀심사 대상… 반발클듯 정치탄압 판단시 예외조항 둬… 다면평가에 막말·해당행위 반영 새정치민주연합은 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만 돼도 공천 심사 때 정밀심사대상에 포함시켜 불이익 을 주는 등 고강도 인적쇄신 혁신 안을 마련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당무 위원회를 열어 공직후보자 검증 기준 강화 등 혁신위원회가 마련 한 당규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 과시켰다. 새정치연합은 뇌물, 알 선수재, 공금횡령, 정치자금법 위 반, 성범죄, 개인비리 등 국민의
지탄을 받는 형사범에 대해 유죄 판결 없이 기소만 된 경우에도 정 밀심사를 받도록 했다. 또 현재는 금고 및 집행유예 이 상의 형이 확정된 자를 공천에서 원천배제토록 돼 있지만 앞으로 는 형이 확정되지 않더라도 1심이 나 2심 등 하급심에서 유죄 판결 을 받은 후보자도 공천심사 대상 에서 제외하는 등 관련 규정을 대 폭 강화했다. 이 규정에 따르면 하 급심에서 유죄를 받은 상태인 박
지원 전 원내대표, 김재윤 의원은 공천심사 원천 배제, 비리 혐의로 기소된 신계륜 신학용 의원 등은 정밀심사 대상에 포함돼 당사자 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다만 야당에 대한 과도한 정치 탄압 등 억울한 판결이나 기소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 공직후 보자검증위에서 재적 3분의 2 이 상의 위원들이 찬성할 경우 정상 을 참작해 공천에서 배제하지 않 도록 구제하는 예외 조항을 뒀다.
개정된 규정은 광역단체장, 국 회의원,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선 거에 적용되기 때문에 대선 경선 입후보자는 이 조항에 구애받지 않는다. 새정치연합은 현역의원 평가를 위한 선출직공직자평가위 구성 시점을 당초 지난 20일에서 다음 달 20일로 한 달 연장했지만 평가 완료시점은 11월13일까지로 정했 다. 또한 청년정책 강화 차원에서 당대표가 참여하는 청년정책협의 회를 신설해 청년 지방의원네트워 크, 인재 발굴 및 육성, 정책 연구· 개발 활동을 진행키로 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새누리당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0·28일 재보궐 선거가 치 러지는 증평 가 선거구 기초의원 후보로 이정규(68) 전 증평농협 조 합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새누리당 충북도당 운영위원회의와 중앙당 최고위원회를 거쳐 후보로 최종 확정된다. 그는 청주농고를 졸업했으며 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 노인대학장 과 증평 재향군인회 이사를 맡고 있다. 허위 학력을 기재한 선거 공보물과 명함을 배포한 혐의로 기소된 새누리당 소속 지영섭 전 증평군의장이 지난 6월 대법원에서 벌금 200만원의 형을 확정받아 당선무효 되면서 이 선거구에서 재선거 가 치러지게 됐다. 충북에서 10·28 재보선이 치러지는 곳은 이곳뿐이다.
김관영 “침체된 전북경제 위해 한은 정책지원 절실” 침체한 전북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국민연금 기금운영본부 이전에 따른 금융업 부흥, 새만금개발 등 현안에 대해 한국은행 전 북본부의 노력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관영(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한국 은행 전북본부에서 열린 대전충남·충북·광주전남·전북본부 국정 감사에서“전북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한국은행의 발 빠르고 적 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 며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전북은 수출과 고용의 감소세가 전국 평균보다 감소 세가 뚜렷한 만큼 시급한 대처가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북의 지역내총생산(GRDP) 증가율은 지난 30 년간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고, 고용률도 올해 8월 기준 59.8%로 정부 목표인 70%에 훨씬 못 미쳤다. 김 의원은“현재 부동산 및 임대업 등에 집중된 대출을 지역의 기 초성장동력을 키워줄 수 있는 지역중소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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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5일 금요일
세계는 지금 중국 구속인사들, 시진핑 방미맞춰 ‘민주인사상’ 선정 중국 국가기밀 유출 혐의로 징역형이 선고된 반체제 여성 언론인 가오위 (71)와 재판 없이 16개월째 구금 중인 유명 인권 변호사 푸즈창(50)이 ‘중국 의 걸출한 민주인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중국민주교육기금회(이하 기금회)는 최근 ‘2014년 중국의 걸출한 민주인사상’ 수상자로 가오위와 푸즈창 변호사를 선정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이번 수상자 선정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25일 미국을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정상 회담에서 중국 인권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뤄져 중국에 인권을 개선하라는 촉구의 성격이 강 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기금회는 가오위와 푸 변호사가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요구시위에 참가 한이래 20여년간 중국 민주화를 위해 노력과 희생을 계속해왔다면서 이들 이 조기 석방되도록 국제사회가 계속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14일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인권 운동가 궈위산(38) 을 전격 석방했지만 가오위와 푸 변호사에 대한 보석 석방 요청을 거부했 다.
국제
살아 있는 경제뉴스
美 LA, 노숙자 문제해결에 1200억원 투입 ‘노숙자 비상사태’ 선포… 장기 임대주택·쉼터 증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가 ‘노숙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1억 달러(1182억 원) 규모의 노숙자 구제 기금을 마련하 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2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 (LAT)에 따르면 에릭 가세티 LA 시장과 LA 시의회 의원들은 전날 회동을 통해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앞서 가세티 시장은 올해 초과 세수분 1300만 달러(154억원)를 노숙자를 위한 단기 주거비로 활용하는 방안을 지시한 바 있다. 아직 구체적인 기금 조성과 사용 방안
을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숙자 구제 대 책은 장기 임대주택 건설과 노숙자 쉼터 증설 등이 핵심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 다. 가세티 시장은 “시와 카운티 공무원들 은 수십 년간 누적돼온 노숙자 문제 해 결을 놓고 힘겨운 투쟁을 해오고 있다” 면서 “이제 우리는 이 문제를 정면으로 맞서 해결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길버트 세디요 시의원도 “노숙자 문
카타르, 폴크스바겐서 50억 달러 투자손실 카타르 국부펀드가 폴크스바겐 투자로 지난 22일까지 50억 달러(약 6조 원) 손실을 입었다고 CNN머니가 이날 보도했다. 카타르 국부펀드는 작년 말 기준으로 폴크스바겐 보통주 지분 17%를 보 유하고 있다. 폴크스바겐 주가는 디젤승용차 배출가스 조작 파문으로 인해 지난 21일 17%에 이어 22일에 17.6% 떨어지는 등 수직 낙하했다. 폴크스바겐은 2560억 달러 규모인 카타르 국부펀드의 주요 투자처이다. 앞으로 폴크스바겐 주가는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당분간 이번 사 태 파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전날 폴크스바겐이 올해 실적이 예상 치에 미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인시아드 경영대 테오 베르마엘렌 교수는 “최대 피해자는 주주들”이라 면서 “이번 사태로 수요가 줄어들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유럽의 주식형 펀드들은 중국 등 신흥시장 판매 둔화에 대한 전망 으로 미리 폴크스바겐을 포함한 유럽 자동차업체 주식을 매도해둔 덕분에 큰 화를 피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이날 보도했다. 폴크스바겐 지분 1% 이상을 보유한 유럽의 주식형 펀드는 단 2개 뿐이 다. FE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스미스&윌리엄슨의 유럽주식형 펀드는 4%, 만 GLC의 유럽 알파 대체 펀드는 2.1%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WHO “유럽인 연간 술 11ℓ소비… 흡연·비만도 심각” 유럽인의 음주와 흡연, 비만 상태가 걱정스러운 수준이라는 세계보건기 구(WHO) 보고서가 나왔다. WHO는 23일(현지시간) 유럽 지역 39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유럽 건강 보고서 2015’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인은 연간 평균 알코올 자체로만 11ℓ를 소비하고 30%는 담배를 피운다. 비만 인구는 점점 늘어 유럽인의 59%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것으로 조 사됐다. 평균 기대수명은 전반적으로 늘어났지만 벨라루스와 몰도바, 러시아 등 지에서 71세 정도인 데 비해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는 82세로 조사돼 11년의 차이가 났다. 보고서는 암이나 심혈관 질환, 당뇨, 만성호흡기질환 등 비전염성 병으 로 인한 조기사망은 급속히 줄어들고 있지만 음주와 흡연, 비만이 여전히 심각해 기대수명 단축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클라우디아 스타인 WHO 유럽사무소 선임국장은 “음주와 흡연, 비만율 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기대수명의 감소로 이어져 다음 세대가 우리보다 더 짧게 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흡연율이 거의 예외 없이 각지에서 줄어들고 있지만 비만은 늘고 있다”면서 “음주·흡연과의 전쟁에서 이기고 비만과의 전쟁에서 지는 것을 지켜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는 WHO가 구소련 국가들과 유럽연합(EU) 회원국을 포함해 39개국을 상대로 건강상태를 조사한 첫 보고서다.
제는 일부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시 전체로 확산하고 있는 위기 상황”이 라며 “우리는 더 이상 노숙자 문제를 방 치해서는 안된다”고 거들었다. LA 시의 이 같은 대책 마련은 우선 노 숙자가 급증하면서 치안이 불안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LA 시에는 매일 평 균 노숙자 2만5천∼3만 명이 길거리에 서 잠을 자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LA 시가 포함된 LA 카운티의 빈곤층 가운데 매달 노숙자로 전락하고 있는 사람들이 1만3천여 명에 달한다는 비영리 조사기관인 ‘이코노믹 라운드 테 이블’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LA 카운 티에서 1만여 명의 노숙자들이 일자리 를 얻거나 노숙자 쉼터에 입주하는 등 노숙생활을 청산했음에도 , 새로운 노숙 자들이 더 많이 생겨나 문제해결에 역부 족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2024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 선 정을 앞두고 LA가 미국 후보도시로 선정 된 만큼 노숙자 문제해결이 시급한 과제 로 떠오른 것도 한몫했다는 분석도 나오 고 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英여왕 개인 위스키 2병 美경매 최저가 5900만원
사이 안좋은 크로아티아-세르비아, 난민문제까지 겹쳐
그는 “일본의 유엔 헌장을 포함한 제2 차 대전 후의 역사적 사실을 수용해야 비 로소 문제를 진전시킬 수 있다”며 1951 년 샌프란시스코 강화회의에 따라 자국 이 이들 섬의 영유권을 지니게 됐음을 일 본이 수용해야 한다는 뜻을 강조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회견 후 일본 언론과 만나 “말하는 방식, 단어 사용 방식의 문 제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회담한) 4시 간30여 분 가운데 절반은 영토 문제를 논의했다”고 주장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양측이 다음 달 8일 외무차관 협의를 열 어 평화조약 교섭을 재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평화조약이 바로 영토 문제를 다 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후 라브로 프 외무장관은 기시다 외무상과 악수하 기 위해 바로 자리에서 일어섰으나 기시 다 외무상은 그를 무시하듯 서류를 챙기 다 뒤늦게 일어났다.
영국 여왕이 미국의 자선재단을 위해 술 진열장을 열었다. 22일(현지시간) 시카고 선타임스와 주류 전문매체 ‘드링크스 비즈니스’ 등 에 따르면 오는 26일 열리는 미네소타 주 병원 자선 경매 행사에 엘리자베스 2 세 영국 여왕이 내놓은 싱글몰트 위스키 ‘보모어’(Bowmore) 2병이 출품됐다. 이 행사는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에 소재한 리지온스 병원 재단의 26번째 자선 기금 모금 행사다. 위스키 2병의 입찰가는 최저 5만 달러 (약 5천900만 원)에서 시작해 700달러 (약 83만 원)씩 올려간다. 만일 유찰되면 오는 11월 20일 뉴욕 국제경매소 본햄스(Bonham’s)에서 경 매에 부쳐진다. 이 위스키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개 인 술통에서 직접 생산된 것이다. 여왕은 지난 1980년 스코틀랜드의 보 모어 증류소를 방문했을 때 오크통에 든 위스키 원액을 선물로 받았고, 이 술은 2002년 영국 여왕 즉위 50주년을 맞아 총 648개의 병에 담겨 포장됐다. 이 위스키는 전량 버킹엄 궁전으로 운 반돼 연회와 귀빈 접대 등 여왕의 개인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간혹 자선 행 사에 나와 병당 미화 6만5천 달러 이상 가격에 거래됐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22일(현지시각)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 국경 부근 E-70(M1) 고속도로에 난민 검문검색을 AP=연합뉴스 받는 트럭들이 긴 행렬을 이룬 채 서 있다.
러, 日안보법에 불편한 시선 “주변국 우려” 쿠릴 4개 섬 영유권에도 시각차 현격 러시아 정부가 일본의 안보 관련법 제·개정에 관해 경계심을 드러냈다. 23일 아사히신문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 아 외무장관은 일본이 집단자위권을 행 사하고 미군 등에 대한 후방 지원을 확대 하도록 안보법을 제·개정한 데 대해 동북 아시아에서 존재감을 확대하는 미군에 동조하려는 움직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 스크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과의 회담을 마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집단자위권 행사 용인에 대해 “일본의 주변 국가가 우려를 갖고 있다”며 이같 이 언급했다. 이어 미국이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추진하는 미사일 방어(MD) 계획이 “국 제적인 안전 보장에 불안 요소가 된다”
고 덧붙였다. 이날 회견에서 안보법 관련 질문은 기 시다 외무상을 향한 것이었으나 라브로 프 장관은 기시다 외무상이 답변을 마치 자 발언을 자청해 이런 견해를 밝혔다. 그의 발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 태로 미국 등 서방과 대립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미·일 동맹 강화의 연장선 에서 추진된 일본의 안보법 정비에 대해 러시아 정부가 불편한 속내를 드러낸 것 으로 풀이된다. 기시다 외무상과 라브로프 외무장관 의 회견에서는 특히 양국 현안에 관한 엇갈린 시각이 두드러졌다. 쿠릴 4개 섬(북방영토) 영유권에 관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회담 후 공동 기자 회견에서 “협의하지 않았다. 협의한 것 은 평화조약의 체결 문제”라고 말했다.
이코노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25일 금요일
“내수 회복세”… 금리인하 가능성 진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내수 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일 각에서 관측하는 것처럼 올해 경 제성장률이 2%대 초반으로 하락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한국은행 본관에서 경제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중동호흡 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끝나면 서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며 이처 럼 말했다. 이 총재는 “일각에서 올해 성장 률을 2%대 초반까지 (낮게) 내다 보곤 하는데 수출 부진을 고려해 도 경기가 그렇게까지 갈 것으로 보진 않는다”며 “2분기 부진을 반 영해 기존 7월 경제전망치에 약 간의 수정이 있을지 모르지만 크 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 했다. 다음달로 예정된 경제전망 수 정치 발표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 을 다소 하향 조정하겠지만, 일각 의 관측처럼 2%대 초반까지 가지 는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에 대해 서는 경계감을 표했다. 이 총재는 “사실 대외 여건을 보면 녹록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중국 성장세 둔화, 원자재 수출 신 흥국 불안, 미국 금리인상 시점의 불확실성을 주요 리스크로 꼽았 다.
이주열 총재 “올 성장률 2%대 초반까지 낮아지진 않을 것” 제동향간담회서 “기준금리 하한선 발언, 가이던스 아냐” 그러나 “한국은 경상수지 흑자 가 크고 적지 않은 규모의 외환보 유고를 갖고 있어 기초여건이 양 호하기 때문에 국제금융시장 불 확실성에 따른 영향은 다른 신흥 국과 차별화될 것”이라고 평가했 다. 이 총재는 “썰물이 되면 누가 수영복을 입지 않은 채 수영했는
지 알 수 있다”는 워런 버핏의 말 을 인용하며 “버핏의 말이 지금 상황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가 생 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지난 17일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현 금리 수준이 명 목금리의 하한선에 도달한 것은 아니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통화 정책 방향성을 두고 한 발언이 아
취약해지는 보험사 건전성 ‘지급여력 비율’ 큰폭 하락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 때문에 재무건전성은 양호한 수 승에도 저금리 기조 지속으로 금 리 역마진 위험이 증가하면서 요 는 지급 여력 비율이 올 2분기에 준이라고 금감원은 평가했다. 업권별로는 생보사가 3월 말보 구자본이 1조3천억원(3.7%) 늘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시적 시장금리 상승으로 채 다 28.2%포인트 하락한 291.9%, 난 것도 RBC 비율의 하락 요인이 권평가이익이 줄어든 반면에 저 손보사가 14.4%포인트 떨어진 됐다. 6월 말 기준 금리 장기화로 역 으로 비율이 제 마진 위험이 증가 한 데 따른 것이 올 6월 말 기준 278.2%… 3개월 새 23.8%p 하락 일 낮은 곳은 생 보에선 현대라이 다. 금 융 감 독 원 은 금감원 “기준치 100% 크게 웃돌아 양호한 수준” 프(118.9%), 손 보에선 엠지손보 올해 6월 말 기준 (116.5%)였다. 보험회사의 지급 금감원은 “향후 금리 인상에 따 여력(RBC) 비율(가용자본/요구자 250.9%를 기록했다. 2분기에 일시적인 유럽의 경기 른 RBC 비율 하락 등 건전성이 우 본)이 278.2%로 3월 말(302.1%) 보다 23.8%포인트 하락했다고 밝 회복과 유가 상승에 따라 채권금 려되는 일부 보험사에 대해선 자 리가 상승하며서 채권평가이익이 본확충, 위기상황 분석 강화 등을 혔다. 이는 2013년 6월 말(273.7%) 이 5조7천억원 넘게 줄어든 영향이 통해 선제적으로 건전성을 제고 컸다. 이에 가용자본은 4조7천억 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후 가장 낮은 수치다. 김상호 기자 이런 하락에도 보험업법이 정 원(4.5%) 감소했다. kuk39@hanmail.net 아울러 일시적인 시장금리 상 한 기준치인 100%를 크게 웃돌기
니다”라고 해명했다. 당시 국감 발언을 시장에서는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해 채권시장 의 장기물 금리가 떨어지기도 했 는데 이런 해석을 경계한 것이다. 이 총재는 “앞으로 통화정책은 물가가 우려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경기회복세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운용한다는 기존 스탠 스를 그대로 갖고 있다”며 “그 과 정에서 최근 대외리스크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금융안정에도 유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달 초 터키 앙카라 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 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의 공동 선언문을 언급하며 “참가국들이 지금은 비효율을 제거해 경제체 질을 개선하는 구조조정 추진이 필요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참석자들도 대외 여건 의 불확실성이 큰 현 시점에서는 거시경제정책적인 대응뿐만 아니 라 우리 경제의 체질 강화를 위한 구조개혁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한국은행은 전했다. 이밖에 일부 참석자는 글 로벌 가치사슬의 변화, 중국의 경 기둔화 등으로 수출 여건이 가까 운 시일 내에 개선되기 어려울 것 이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또한 그동안 누적된 기업부채 가 우리 경제의 큰 위험 요인이라 는 점에서 기업 구조조정의 시급 성을 역설한 참석자도 있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극수 한국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장, 박 형수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 등 외부 전문가 6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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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 입주 대학생 ‘버팀목 전세자금’ 지원 고령자에 공공임대주택 계약금 대출 오는 30일부터 만 65세가 넘는 고령자는 한국토지주 택공사(LH) 공공임대주택 에 신규 입주할 때 계약금의 70%까지 주택도시기금 버 팀목 전세대출로 빌릴 수 있 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 을 담아 지난 2일 발표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강화 방안”에 대한 후속조치를 내놨다. 현재 주택도시기금 버팀 목대출은 임차인이 계약금 (보증금의 5% 이상)을 내고 나서 잔금에 대해서만 대출 된다. 이에 따라 저소득 고 령자가 어렵게 공공임대주 택에 당첨되고도 계약금을 빌리지 못해 입주에 곤란을 겪기도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금이
임차인의 동의를 받아 임차 인의 임차보증금 반환채권 을 양도받아 담보를 취득하 기 때문에 임차인은 수수료 를 추가로 내지 않아도 된 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에는 행복주택 에 입주하는 대학생에 한해 30일부터 단독가구주 버팀 목대출 지원대상을 만 25세 이상에서 만 19세 이상으로 확대해 적용하는 내용도 담 겼다. 대출상한도 2천만원 에서 4천만원으로 늘어난 다. 국토부 관계자는 “갓 입학 한 대학생들은 행복주택에 당첨돼도 보증금을 마련할 방법이 마땅하지 않을 수 있 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 혔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현대車, 스마트공장 확산 나서 2019년까지 450개 협력사 포함해 650개사 지원 현대차그룹이 협력사를 비롯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공장 확산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자동차부품 산업진흥재단과 함께 대전 리베 라호텔에서 “스마트공장 추진 발 대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 과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 산 업통상자원부 관계자, 150개 협 력사 대표 등 260여명이 참석했 다. 스마트공장 사업은 제품 기획 에서 설계, 제조, 공정, 유통판매 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정보통 신기술을 접목해 기존 공장을 고 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 으로 변환시키는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발대식에서 2019년까지 총 235억원을 산업 부와 공동 출연하고 기존에 추진 해 왔던 산업혁신운동과 연계해 2· 3차 협력사 450개사, 광주혁신
센터 내 중소기업 200개사 등 총 650개사를 스마트공장으로 전환 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소요되는 자금은 업체당 평균 4천만원인데 현대차그룹은 참여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업별로 2천만원을 고정 지 원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맞춤형 스마트공 장을 보급하기 위해 전문 코디네 이터와 함께 업체에 대한 경영진 단에 나선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5가지 스마트공장 구축 시스템을 협력사별로 알맞게 적용할 계획 이다.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스마트공장 추진 사업이 협력사 가 실제 필요로 하는 분야에 집중 지원돼 개선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LG스탠드형 인버터 정수기 출시 LG전자가 데스크형에 이어 스탠드형 정 수기 신제품(모델명 WS500SW)에도 인버터 컴프레서를 장착했다고 밝혔다. 인버터 컴 프레서는 필요에 따라 냉각능력을 조절해 전기료를 낮춰주는 핵심부품이다. 서울 여의 도 LG트윈타워에서 모델이 LG 스탠드 정수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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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9월 25일 금요일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9월 25일 (금) 서울
전국 가끔 구름 많다 맑아져 전국이 가끔 구름많다가 오후에 서 쪽지방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 새 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지방을 중 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동해북 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 리에 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도 에서 20도,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8도가 되겠다.
서울시 실태 조사… 평균 14.9세 때 첫 성매매 경험
청주
대구
18/27
18/24
대전
18/27 전주
부산
17/27
20/25
제주
18/27
지역 날씨 기온
20/24 맑음
비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눈
흐림
비후 갬
보이스피싱 일당에 체크카드 넘겨
알바생 대가 못 받고 전과자 전락 30대 아르바이트생이 보이스 피싱(전화금융사기) 일당에 체 크카드를 넘겨줬다가 대가는 받 지 못하고 전과자가 됐다. 전북 전주시에 사는 A(38·여) 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이 수년 전부터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어왔다. 이런 와중에 지난 3월 중순 희 소식이 날아왔다. 어떤 남자가 “카드와 통장 계좌 등을 만들어 택배로 보내면 하루 10만원씩 을 주겠다”고 전화를 해온 것. ‘일당 10만원’에 혹한 A씨는 지난 3월 24일 고속버스 수하물 택배로 자신 명의의 체크카드와
“가출 女청소년 18% 성매매… 조건만남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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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비밀번호를 적어 보냈다. 하지만 보이스피싱 일당은 전 혀 ‘일당’을 송금하지 않았고 체 크카드만 받고서 일방적으로 연 락을 끊었다. 아차 싶었던 A씨는 다음날 은 행에 분실신고를 했지만 때는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돌아온 것은 경찰의 출석요 구서였고 A씨는 결국 전과자란 ‘주홍글씨’를 달게 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체크카 드는 보이스피싱 일당이 입출금 을 하는 등 전자금융사기를 저지 르는데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여성 가 출 청소년 중 18.3%가 성매매 경 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이 처음으로 성매매를 경험한 나 이는 평균 14.9세였다. 이는 서울시가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과 공동으로 서울 과 수도권 지역 여성 가출청소년 218명을 대상으로 올 1월16일부 터 2월6일까지 설문조사해 나온 결과다. 성매매를 경험했다는 응답자 중 72.2%는 가출 전에는 성매매 경험이 없었다고 답했다. 가출 전 성매매 경험이 있던 응답자의 가 출 전 성매매 횟수는 평균 11.1회 였으나 가출 후에는 평균 26.3회 로 약 2.4배 증가했다. 성매매에 유입된 시기는 두 번 째 가출 때가 17.5%로 가장 많았 고 55%는 첫 가출∼4번째 가출 사이에 성매매에 유입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이들이 경험한 성매매 종류는 ‘조건만남’이 8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노래방 도우미 등으로 일하 다 성매매를 했다는 응답이 10%, 단란주점과 룸살롱 등에서 일하 다 성매매했다는 응답이 7.5%였 다. 성매매가 가장 많이 이뤄진 지 역은 신림역이었지만 어느 한 곳 에 밀집되기보다는 응답자의 거 주지와 노는 지역, 돈 버는 지역
등에 따라 산재해 있는 것으로 분 석됐다. 성매매를 처음 하게 된 이유 는 ‘돈이 필요해서’라는 응답이 66.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잘 곳이 없어서’ 46.2%, 배고파서 28.2% 등 순이었다. 가출 후에는 식비(57.8%)에 가 장 많은 돈을 썼다. 이어 담뱃값
(40.8%), 교통비(35.1%), 유흥비 (34.1%)에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일주일 평균 식 비와 생활비는 10만원 정도로 조 사됐다. 여성 가출 청소년들은 성매매 에 유입되지 않으려면 거주지 제 공(78.5%)과 일자리 제공(47.8%) 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숙명여대 “일반대학원에 남학생 입학 추진 반대”
이번 조사 대상자의 첫 가출 연 령은 평균 13.8세였다. 2차례 이 상 재가출 경험자는 83.8%, 가출 평균 횟수는 9.9회, 총 가출 기간 은 평균 17.1개월로 가출 청소년 들이 ‘가출-귀가-재가출’을 반복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이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24일 서울시청 서소문 청사에서 토론회를 열어 가출 청 소년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 을 예정이다.
또 24시간 이내 일시생활지원 에서 일자리까지 한 곳에서 지원 하는 통합적 자립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위기 청소년들이 생계형 성매매에 유입되지 않도록 지원 할 계획이다. 박종수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 은 23일 “가출 청소년들의 개인별 욕구와 특성에 기반해 접근성 높 은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서울 중구 숙명여대 캠퍼스에서 이 대학 동문과 재학생들이 대학 측이 추진중인 일반대학원 남학생 입학 허용 방침에 반 사진=연합뉴스 대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천안시, 음주운전 공무원 ‘투 스트라이크 아웃’ 올해만 9건 적발… 내달 조례 개정 움직임 천안시가 한동안 주춤하던 공 무원 음주운전이 올 들어 크게 늘 자 단속에 두 번 이상 적발될 경우 공직에서 퇴출하는 ‘투 스트라이 크 아웃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산하 공 무원들의 음주운전 적발건수는 8 월말 현재 모두 9건. 2011년 10건에서 2012년 14건 으로 증가하다가 2013년 8건으로 줄고 2014년 6건으로 뚝 떨어졌 으나 올해는 일찌감치 지난해 수 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최근 5년간 만취운전 등 혈중알
코올농도가 0.1% 기준을 초과해 자동차운전면허가 취소당한 시 공무원만 30명. 시는 그동안 경찰 로부터 음주운전 사실이 통보될 경우 혈중알코올농도 0.05∼0.1% 미만은 훈계에서 경징계, 0.1% 이 상은 감봉 이상 중징계해왔다. 2회 이상 적발자는 정직 이상에 현장근무 10일, 3회 이상은 해임과 파면 이상의 처벌을 시행해왔다. 이밖에 면허정지 1회는 복지 포 인트 200점(20만원)을 차감하고, 2회는 300점, 3회 이상은 미지급 하며, 면허취소는 1회에 300점 차
사건
감과 2회 이상은 아예 지급을 하 지 않도록 강화하고, 처분자 명단 공개, 음주행위 관련부서는 연대 책임제를 적용해 시정종합평가 시 감점점수를 확대 적용해왔다. 이런 조치에도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줄지 않자 시는 내달 조례 규칙심의위원회를 열어 ‘천안시 지방공무원 징계양정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할 계획이다. 1회 적발 시 정직, 2회는 해임까 지 가능하도록 하고 성과 상여금 지급 대상에서도 제외하는 등 처 벌 강도를 상향 조정, 사실상 공직 사회에서 퇴출한다는 방침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돋보기
‘왜 가로막아’… 50대 택시기사 폭행 오토바이 맨 구속 청주 상당경찰서는 자신의 오토바이 운행을 가로막았다며 택시기사를 쫓아가 폭행한 혐의(폭력행 위처벌법 위반)로 홍모(23)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홍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께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의 주택가 골목에서 택시기사 노모(59)씨의 얼굴 을 포함해 전신을 손과 발, 쓰레기통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홍씨는 자신의 오토바이 운행을 방해했다며 노씨와 도로에서 승강이를 벌였다. 조사결과 홍씨는 홧김에 노씨의 택시를 1㎞가량 더 따라가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카지노사업 투자 미끼 30억원 가로챈 부부 검거 전남 장성경찰서는 해외 카지노 사업 등에 투자하라고 속여 수십억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 죄 가중 처벌법상 사기 등)로 A(45)씨를 구속하고 A씨의 아내와 직원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마카오 등 카지노 사업에 투자하면 원금의 500%까지 배당 금을 주겠다고 속여 모두 111명으로부터 30억4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광주 북구 유동에 회사를 차려놓고 주부, 노인 등을 끌어모아 투자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피해자의 절반 이상은 노인으로 원금 손실이 없다는 말에 모두 속아 넘어갔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 등은 실체도 없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 인도 보석 채굴, 강화도 광산 사업 등을 추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진한다고 유인해 투자자를 모집했다.
계좌 빌려준 뒤 인출… 보이스피싱 가담 한의사 구속 경기 포천경찰서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자 수십 명의 돈을 자신의 계좌로 받아 사기범 에게 넘겨준 혐의(사기)로 양모(61·한의사)씨를 구속했다. 양씨는 지난 7월 3일부터 지난 15일까지 피해자 25명으로부터 자신 또는 지인의 계좌로 1048만원 을 송금받아 전화금융사기범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한의원을 운영해온 양씨는 수년 전 무리한 사업 투자로 빚이 생긴 터에 범행을 도와주면 5500만원 을 대출해주겠다는 사기범들의 제안에 속아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피해자들이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돈 보낸 계좌에 대한 지급정지를 신청한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2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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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m 국내 최고층’ 청라시티타워 건립 ‘표류’ 2014년 준공은 커녕 착공도 못해… 경제청-LH 견해차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 “LH가 책임발주해 마무리해야”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 시의 랜드마크로 계획된 국내 최 고층 ‘시티타워’(높이 453m)가 관 계 기관 간 견해 차이와 사업성 문 제 등으로 표류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한국토 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애초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에 맞춰 준공할 계획이던 시티타워 는 올해 3차례 진행된 사업자 공 모에서 모두 응모업체가 나서지 않아 사업 추진 방식을 재검토하 고 있다. 청라국제도시 개발주체인 LH(당
시 한국토지공사)는 2009년 시티 타워 디자인을 국제공모해 ‘세계 의 푸른보석 청라’의 이미지를 함 축적으로 표현한 한·미 공동작품 을 당선작으로 선정하는 등 추진 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시티타워가 준공되면 이 를 인수하게 될 인천경제청과 타 워 건설·운영 발주 방식을 놓고 이 견을 보여 추진이 계속 늦어졌다. LH는 시티타워만 단독발주해 준공하자는 입장이었고 인천경제 청은 타워의 운영비 문제를 걱정 해 주변에 개발 예정인 복합시설
을 타워와 함께 통합발주할 것을 주장했다. 결국 통합발주 방식으로 인천 경제청이 올해 3차례 진행한 사업 자 공모는 모두 유찰됐다. 이달 초 끝난 3차 공모에서는 사업 지연에 부담을 느낀 인천경 제청과 LH가 시티타워 건설·운영 사업자에 지급할 공사비를 종전 의 2천577억원에서 3천33억원으 로 455억원 늘렸지만 여전히 응 모업체가 없었다. 이 사업에 관심을 보인 대다수 기업은 시티타워의 기본설계상 크
리스털 형상이 너무 이상적인 디 자인이라며 난감해 했고 국내에는 타워 용도의 초고층 설계와 시공 사례가 없어 현재 기본설계 상태 에서 사업비 산출이 불가능하다는 견해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LH 이재영 사장은 18일 열린 국 정감사에서 시티타워 사업자 공 모 유찰 이유에 대해 “복합시설의 사업성이 부족하고 시티타워 설 계 자체가 시공사에서 어렵다고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어 “현재 약속한 사업기간이 늦어졌기 때문에 분 리해서 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방 법을 통해서 빨리 결론을 내리겠 다”고 덧붙였다. 시타타워 건설 에는 4년이 걸리고 주변 복합시 설 공사는 1년∼1년 6개월이 필
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청라국제도시 지역구 의원인 새 누리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강 화군갑)은 “인천경제청이 과도하 게 운영비 문제를 걱정한 나머지 이런 문제가 생겼다”면서 “이 사업 은 애초부터 LH가 구상해서 추진 해왔던 것이기 때문에 LH가 책임 발주해 끝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현재 인천경제청은 분리발주를, LH는 통합발주를 주 장하는 데 대해 “이 사업은 LH사 업이기 때문에 나중에 분쟁 거리 를 없애는 차원에서도 지금이라 도 늦었지만 분리발주하는 게 맞 다고 본다”면서 “인천경제청과 LH가 이른 시일 내로 정리해달 라”고 주문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대기업 입사원서, 여전히 신체·가족사항 요구해 서울YMCA “일부 기업 회사 내 지인, 트위터 계정까지” 국내 30대 기업 상당수가 직원 채용 때 입사지원서에 차별 요인 이 될 수 있는 신체사항·가족사 항 등을 적도록 한 것으로 나타 났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자산 총액 30대 기업 중 입사지원서 확 보가 가능한 28개 기업에서 각각 계열사 1곳을 골라 분석한 결과 금호아시아나그룹, 부영그룹, 동 부저축은행 등 3곳(10.7%)이 키· 몸무게 등 신체사항 기재를 요구 했다고 밝혔다. 부모 등 가족사항을 물은 곳도
두산그룹과 신세계그룹 등을 포 함해 13곳(45.4%)이었고, 한국철 도공사와 LS 등 5곳(17.9%)은 결 혼 여부도 물었다. 병역면제 사유를 적으라고 한 곳도 삼성SDS와 SK그룹 등 17곳 (60.7%)이었다. 대우조선해양그룹은 공익근무 요원으로 근무한 때도 사유를 요 구했다고 서울YMCA는 전했다. 입사지원서에 종교를 쓰라고 한 곳도 한국철도공사와 현대중 공업그룹, LS, 부영그룹 등 4곳 (14.3%)이었다.
특히 신세계그룹은 당사 지인 (회사 내 아는 사람)과 트위터 계 정도 기재하도록 요구했다. 서울YMCA는 이번 조사 결과에 서 구직자에게 불필요한 개인정 보를 요구한 28개 기업의 사례가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고 보고 국 가인권위원회에 조사와 시정권고 를 요청했다. 인권위는 2003년 대기업·공기 업의 입사지원서에서 신체사항, 가족사항, 병역면제사유, 종교, 학 력사항 등 36개 항목을 제외할 것 을 권고했다.
실습 중인 새내기 여경이 자살하겠다며 거칠게 차를 몰던 여성을 ‘공감소통’ 끝에 무사히 돌려보내 화제다. 사진은 화제의 주인공 남양주 별내파출소 박성현 순경.
새내기 여경 ‘공감소통’ 폭주 여성 자살 막았다 “마음 열도록 말 들어줬는데… 다행” 실습 중인 새내기 여경이 자 살하겠다며 거칠게 차를 몰던 여성을 집으로 무사히 돌려보 낸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 고 있다. 얘기를 들어주며 함 께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공감 소통’이 위력을 발휘했다.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따르 면 지난 18일 남양주시 별내 에서 40대 주부 A씨가 남편에 게 “잘 살아라, 난 죽어버리겠 다”고 말한 후 차를 몰고 집을 나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1시간 만에 별내 일대에서 A씨가 차를 몰고 가는 것을 발 견하고 차를 세우려 했다. 하 지만 A씨는 멈추지 않고 차를 거칠게 몰며 달아났다. 결국 경찰은 순찰차 2대를 동원해
A씨의 차를 막아 세웠다. 차는 섰지만 흥분한 A씨는 내리지 않았다. A씨가 다시 무 리하게 차를 몰려고 하면 사 고가 날 수도 있는 상황. 별내 파출소 소속 박성현 순경이 나섰다. 박 순경은 A씨 차량의 조수 석에 조심스럽게 탔다. 그리고 A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그러길 10여 분, 마음이 풀린 A씨는 차에서 내려 집으로 돌아갔다. 별내파출소에서 지난 14일 부터 현장 실습중이던 박 순 경은 “똑같이 흥분하면 안 될 것 같아 같은 여성으로서 마 음을 열 수 있도록 말을 들어 줬는데 다행이다”고 말했다. 오공석 기자 ogongs@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패스트푸드점, 위생관리 엉망
일반란, 무항생제 계란 둔갑 일당 검거 “무항생제 인증번호 도용해도 유통과정 확인장치 없어” 일반 계란을 무항생제 계란으로 둔갑시켜 수도권 일대 마트에 납 품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친환경농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 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계 란 유통업체 대표 최모(40)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 고, 범행을 도운 불법체류 근로자 A(26·태국)씨 등 4명을 불구속 입 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최 근까지 시흥에 계란 유통업체를 차린 뒤 전국 10여곳의 양계장에 서 납품받은 계란을 무항생제 계
란으로 둔갑시켜 서울, 수원, 시 흥 등 수도권 일대 마트 33곳에 8 만 7000판(261만알)을 팔아 10억 7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 등은 충남 천안에 있는 한 양계장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으로부터 정식으로 발급 받은 무 항생제 인증번호를 도용해 범행 에 이용했다. 무항생제 계란이 일반 계란에 비해 한 판당 1000원 가량 비싼데 다 소비자들도 유기농 농산물을 찾는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경찰조사 결과 최씨 등은 축산
물 판매업 신고조차 하지 않은 채 업체를 운영했으며, 태국인 불법 체류자들을 싼 값에 고용해 폭리 를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무항생제 인증 번호를 도용해도 유통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장치는 전무한 상 태”라며 “소비자 스스로 국립농 산물품질관리원 사이트에서 인증 번호를 입력해 농산물의 진위를 확인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창고에 보관돼 있던 계 란 1900여 판을 폐기하고, 시중 에 유통 된 계란을 회수하기로 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4년반 새 300건 적발… 롯데리아 127건 1위
종합 방수
경기도 광명시 이케아에서 최근 열린 ‘2015년 경기도 긴급구조 종합훈련’에 사진=연합뉴스 서 소방대원들이 종합 방수 훈련을 하고 있다.
식사를 간편히 할 수 있어 즐겨 찾는 유명 패스트푸드점의 위생상 태가 엉망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 원(새정치민주연합)이 식품의약 품안전처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보면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6 대 주요 패스트푸드점의 식품위생 법 위반 적발 건수는 300건이었다. 적발 건수는 2011년 55건, 2012 년 67건, 2013년 74건, 2014년 72 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 였다. 올해 상반기에만 32건이 적 발됐다. 브랜드별로는 롯데리아가 127 건(42.3%)로 가장 많았다. 맥도 날드 71건(23.7%), 맘스터치 46 건(15.3%), 파파이스 27건(9.0%),
버거킹 16건(5.3%), KFC 13건 (4.3%) 순이었다. 위반 내용 중에서는 이물질이 발견된 경우가 99건으로 가장 많 았다. 조리시설의 위생 상태가 불 량한 경우 30건, 위생교육을 이수 하지 않은 경우 25건 등이었다. 발견된 이물질을 살펴보면 벌레 가 15건으로 가장 많았다. 너트·볼 트·나사 등의 금속류 11건, 비닐· 머리카락 9건, 곰팡이, 플라스틱, 뼛조각이 각각 4건이었다. 인 의원은 “점포별 위생교육 강 화, 제조공정 점검 등 자체적 점 검을 강화하고 식품당국이 철저 한 단속을 하는 등 관리감독이 필 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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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IT
2015년 9월 25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카카오 합병1주년 앞서 임지훈 체제 출범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성장 발판 마련 평가 오는 10월 1일로 합병 1주년을 맞이하는 카카오가‘새로운 연결, 새로운 세상’ 이라는 비전하에 새 로운 산업 영역을 개척해 왔다고 자평했다. 카카오 관계자는“지난 1년은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리더로 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비즈니 스 포트폴리오 확대와 모바일 시 대에 속도감 있는 변화 및 혁신에 최적화된 기업 체질을 만들어 가 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시기였 다” 고 말했다. 카카오는 모바일 생활 플랫폼 으로서 카카오톡의 기능을 강화 하기 위해 지난 6월, 지인과 대화 중 실시간 정보검색이 가능한‘샵 (#)검색’과 관심사 기반 컨텐츠 허브인‘카카오톡 채널’ 을 새로
추가 했다. 또한 카카오톡 더보기 탭 개편을 통해 쇼핑(핫딜), 방송 컨텐츠(카카오TV) 등 생활 편의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또 온디맨드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확 대해 왔다. 카카오택시로 대표되는 카카오 온디맨드 서비스의 빠른 성장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3월 출시된 카카오택시는 승객과 기사 모두 의 호평을 받으며 출시 6개월만에 누적 호출 수 2천만 건이라는 놀 라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임지훈 대표.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인접영 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한편, 카카오톡 플랫폼과 결합해 스마 트폰 하나로 생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연결하는데 주력해 나 갈 계획이다. 뱅크월렛카카오를 통해 핀테크
서비스 분야도 선도하고 있다. 모바일 간편결제‘카카오페이’ 와 전자지갑‘뱅크월렛카카오’ 는 높은 편의성과 범용성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카 카오페이는 서비스 출시 1년만에 가입자수 500만명, 누적 결제 건 수 천만 건을 돌파하며 명실공히 국내 대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 스로 자리잡았다. 특히 카카오가 출시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들의 성공은 당시 정 체됐던 국내 금융 IT시장에서 핀 테크 돌풍을 일으켰으며, 국내 모 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활성화 시키는데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 했다. 무엇보다 IT기업들의 핀테 크 시장 진출을 위한 금융 서비스 관련 규제의 문턱을 낮추는데에 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모바일 기반의 새로 운 콘텐츠 유통 플랫폼들을 지속
적으로 출시하며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양질의 콘텐츠 를 확산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또 스타트업, 벤처 투자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사업모델 발굴 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23일 제주 카카오 본사에 서 열린 이사회에서 임지훈 사내 이사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24일 밝혔다. 임지훈 대표는“모바일과 연결 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속 도’ 를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 해 나갈 것이다. 또한, 카카오가 가진 플랫폼 경쟁력이 잘 발휘되 도록, 혁신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같은 날 사명 변경과 함께 신규 CI(Corporate Identity)를 공개했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만화도 보고 장난감도 받는다” 올레TV, ‘터닝메카드’ 완구 증정 이벤트 KT의 IPTV 서비스 올레TV 가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몰이 중인‘터닝메카드’ 완구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KT는 24일 부 터 30일 까 지 올레TV‘애니메이션’메뉴에 특별 편성된 VOD 구매자 중 255명을 추첨해 △터닝메카 드 완구 풀세트( ‘에반 블루’ 포함 16종+메가테릭스+메 가스파이더) △터닝메카드 완 구 단품 등 경품을 준다. 올레TV는‘터닝메카드’ ‘요 ,
괴워치’ ,‘명탐정 코난’등 총 2만 4,000편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애니메이션을 제공 중 이다. 이는 유료방송 업계 최 대 수치다. ‘터닝메카드’ 는 올 2월부터 KBS를 통해 방영되며 큰 인기 를 끌고 있는 만화영화로 터 닝메카드 장난감은 유치원생, 초등학생 사이에서‘완구계의 허니버터칩’ 으로 불리며 화제 를 모으고 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LG유플러스, LTE 스마트빔 프로젝트 출시 서울 한강대로 LG유플러스 본사에서 모델들이 스마트빔 프로젝트 ‘에스프로2 플러스’를 선보이고 있다. 에스프로2플러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LTE 기능을 갖춘 스마트빔 프로젝트로 음성통화를 뺀 사진=연합뉴스 모든 기능이 지원된다.
케이블TV, 추석 특집 프로그램 편성 CJ헬로비전, 티브로드, OCN 등 볼거리 다양
올레TV가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몰이 중인 장난감 ‘터닝메카드’를 추첨 증 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30일까지 올레TV ‘애니메이션’ 메뉴에 특별 편성 된 이벤트 VOD 구매자 중 255명을 뽑아 터닝메카드 완구 풀세트 등 경품을 준다.
‘미션임파서블5’등을 제 추석을 앞두고 케이블 TV 방송 져스2’ 사들이 특집 프로그램을 속속 선 공한다. 2편 이상 구매 고객에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TV코 보인다. 이나‘치킨 쿠폰’ 을 증정한다. CJ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디 인’ 티빙은 29일까지 인기 영화 90 지털 케이블TV 헬로tv와 N스크린 서비스 티빙에서 한가위를 맞이 여편을 최고 50% 할인된 가격에 해‘주문형비디오(VOD)’특집관 볼 수 있는 테마관을 선보인다. ‘차이나타운’ ‘헝거게임’등 콘텐 을 선보인다. 헬로tv는 오는 30일까지 인기 츠에 따라 20~50% 할인된 가격 영화 300여편을 한데 모은‘최신 으로 구매할 수 있다. 티브로드도 추석을 맞아 24일 영화’코너를 운영한다. 극장 상 영 중인‘오피스’ 를 비롯해‘어벤 부터 각 방송 권역별로 특집 방송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티브로드 ABC방송은 24일 오후 3시 생방 송 토크 프로그램‘생방송 톡톡 뻔(fun)한 추석특집’ 에서 외국인
안랩 관계자가 태국 CDIC 2015에서 부스 방문자들에게 안랩 제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안랩, 현지 마케팅 강화 동남아 보안 컨퍼런스 참가 안랩이 동남아 지역 대형 보안 컨퍼런스에 연속 참가하며 현지 보안시장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안랩은 오는 10월 28-29일에 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Cyber Defense Initiative Conference 2015(이하 CDIC)에 참가해 다양 한 영역에서 발생하는 보안위협 에 대응하기 위한 안랩의 보안 솔 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CIDC는 동남아시아의 주요 민 간 / 공공 부문에서 참여하는 대규 모 보안 컨퍼런스 및 전시행사다. 태국 및 동남아시아 정보보안 산업 분야의 트렌드 공유와 네트 워킹, 마케팅을 위한 플랫폼을 제 공한다. 이 에 앞 서 안 랩 은 지 난 9월 8~10일 간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프에서 열린 보안 컨퍼런스 C yber Security Malaysia Awards, Conference & Exhibition 2015(이 하 CSM-ACE)에 참가해 현지 애 널리스트 및 보안업계 관계자에게 APT 대응에서 모바일 보안에 이 르는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소개 했다. CSM-ACE 2015는 말레이시아
공공기관, 금융기관, 정보보안 관 련 주요인사 약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컨퍼런스로 최신 보안 트렌드 관련 발표와 솔루션 전시가 이뤄졌다. 이번 두 행사에서 안랩의 주요 전시제품은 △APT(Advanced Per sistent Threat)와 같은 지능형 위 협에 대응하는 솔루션‘AhnLab MDS’△POS(Point of Sales, 판매 시점관리)등 특수목적 시스템 전 용 보안 솔루션‘AhnLab EPS’ △디도스 공격 방어 솔루션인 ‘AhnLab DPS(국 내 제 품 명: 안 랩 트러스가드DPX)’△안드로이 드 스마트폰 원스톱 보안 솔루션 ‘V3 Mobile Security’등이다. 안랩 권치중 대표는“안랩은 글 로벌 수준의 보안 기술력과 APT 대응에서 모바일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영역의 솔루션으로 동남 아 현지 보안 시장 공략을 더욱 강 화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안랩은 지난 7월에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보안 컨퍼런스 RSA AP&J(Asia Pacific & Japan)에 참 가하는 등 싱가폴, 대만, 말레이시 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보 안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활동 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통’ 에서 다문화 가정 여성과 함께 차례음식을 만드는 코너를 선보 인다. 인천방송은 같은 날 오후 2 시 30분 송편에 관해 알아보는 특 집 다큐멘터리를 편성했다. 전주방송, 중부방송, 대구방송, 서울방송도 각각‘힘내라 골목상 권’ ‘2015년 전국 대학생 마당놀 이 축제’등 권역 특색을 살린 추 석 특집 방송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날 OCN과 CGV는 ‘황제를 위하여’ 와‘마더’ 가 각각 방영된다. 26일은 CGV에서 해무를, 27일 노래자랑, 명절 스트레스 집단 토 엔 OCN에서‘광해 왕이된 남자’ 크 등을 선보인다. 를 방송한다. 수원방송은 25일 오전 9시 생 CGV에서‘제보자’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활정보 프로그램‘우리동네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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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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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15년 9월 25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지갑 닫은 가계’ 실질소득 줄고 예금은 늘어 2분기 국민소득 전기대비 0.1% 감소… 가계 운용자금은 18조 늘어 가계부채 늘면서 여윳돈은 오히려 감소 가계 소득이 줄었는데도 가계 가 씀씀이를 더 줄이면서 금융권 에 맡긴 돈은 오히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금융기관에 맡긴 돈보 다도 가계 빚이 더 크게 늘면서 가 계의 여윳돈 규모는 오히려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2 분기 중 자금순환’ 자료를 보면 올 2분기(4∼6월) 가계 및 비영리단 체의 자금잉여 규모는 24조9천억 원으로 1분기(1∼3월)의 29조6천
억원에 비해 4조7천억원 줄었다. 자금잉여는 예금이나 보험, 주 식투자 등으로 굴린 돈(운용자금) 에서 빌린 돈(조달자금)을 뺀 것 으로, 통상 가계 부문의 자금운용 액은 자금조달액보다 크다. 2분기 가계의 자금잉여 감소는 주택거래 활성화로 주택담보대출 이 크게 늘어난 데 기인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금융기 관으로부터 빌린 차입금은 1분기 12조7천억원에서 2분기 37조3천 억원으로 24조6천억원이나 증가
했다. 가계 빚이 늘면서 여유 자금 이 줄어든 것이다. 가계 소득은 줄었는데 가계가 예금이나 보험 등 금융상품으로 운용한 돈은 오히려 늘어나기도 했다. 2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예 금이나 보험, 주식, 채권으로 굴 린 돈(자금운용)의 증가액은 61조 8천억원으로, 1분기의 43조7천억 원과 비교해 18조1천억원 늘었다 고 한다. 문소상 한국은행 자금순환팀장
은 “4∼6월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벌어들인 소득에서 지출을 제외 하고 예금이나 주식·채권에 유입 된 자금이 1분기보다 늘었다는 의 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 기 국민소득 잠정치를 보면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분기보다 0.1% 감소할 정도로 2분기 소득 여건은 1분기에 못 미쳤다. 소득 여건이 악화됐는데 쓰고 남은 돈이 오히려 더 늘었다는 것 은 노후 대비나 경기회복 부진으 로 가계가 씀씀이를 줄였음을 추 정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비금융법인기업 부문은 설비투자 확대 수요 등으로 차입 금이 늘면서 자금부족 규모가 1분
기 4조4천억원에서 2분기 5조2천 억원으로 늘었다. 일반정부 부문은 세수 확대 등 으로 1분기 5조5천억원의 자금 부족에서 2분기 6조4천억원의 자 금잉여로 전환했다. 국외 부문은 경상수지 흑자가 늘면서 자금부족 규모가 1분기 27조3천억원에서 2분기 32조7천 억원으로 확대됐다. 2분기 중 금융법인이 국내 비금 융 부문에 공급한 자금은 총 58조 1천억원으로, 1분기보다 4조6천 억원 증가했다. 6월말 현재 총 금융자산은 1경 4천465조원으로 3월말과 비교해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1인·부부가구 보험가입↑” 보험연구원, 가구주 55세이상 비중 늘어 55세 이상 고령층과 1인 가구, 자녀 없이 부부만 사는 가구의 보험 가입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구원 오승연 연구위원과 김유미 연구원은 ‘인구 및 가 구구조 변화가 보험 수요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전체 보험 가입가구 중 가구주가 55세 이상인 비중은 2001년 18.0%에서 2012년 29.6%로 늘었다. 1인 가구의 보험 가입 비중은 같은 기간 6.3%에서 7.4%로, 부 부가구의 비중은 6.7%에서 12.9%로 늘어났다. 연구팀은 “그간 보험에서 핵심 가입층이던 가구주 연령 35∼ 54세 가구와 3명 이상 가구에서 보험 가입 여력이 악화했지만 고 령층, 1인·부부 가구의 가입 여력이 개선됐다. 그리고 이들이 주요 보험 소비 계층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분 석했다. 납입 보험료가 감소하는 점도 인구 고령화, 가구구조 변화에 따라 나타난 현상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추석 연휴 맞는 증시… 어떤 투자 전략이 좋을까
연휴후 코스피 상승률, 연휴 이전보다 높아 전문가 “추석 전 무리한 투자 자제… 실적·배당주 주목” 추석 연휴(26∼29일)가 다가 왔다. 미국 금리 인상과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한동안 마음 졸였 던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연휴 를 앞두고 또다시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 에서 연휴 기간 어떤 악재가 돌 출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작년까지 추석 연 휴 전후 5거래일간 코스피 등 락률을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직전보다 연휴 직후 코스피의 상승률이 더 높았다.
최근 10년간 추석 이후 코 스피 평균 상승률은 2.14%로, 2012년(-0.85%)을 제외하고는 매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추석 직전 코스피 평균 상승률은 0.19%에 그쳤으며, 이중 작년(-0.89%)을 비롯해 4 차례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 록했다. 지수 일중 변동성의 경 우 추석 전(평균 1.277%)보다 추석 이후(평균 1.368%)가 다 소 높게 나타났다. 또 2009년 이전에는 연휴 이 후 거래대금이 더 많았지만 2009년 이후로는 연휴 이전 거 래대금이 더 많았다. 작년에도 추석 전 5거래일간 거래대금은
4조1천254억원이었으나 추석 이후 5거래일 동안에는 3조7천 706억원에 그쳤다. 추석 연휴 기간 각종 글로벌 이슈로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여지가 많아지는 만큼 미리 악 재에 대비해 추석 전에 보유 주 식을 정리하는 투자자가 많았 던 셈이다. 그렇다면 이번 추석 연휴는 어떨까. 증시 전문가들은 일단 추석 전까지 공격적인 투자는 자제 하고 몸집을 비교적 가볍게 하 라고 조언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중소 제조업체들 저금리에도 이자부담 되레 늘었다 금리효과보다 영업이익 하락 큰 탓… 대기업은 이자부담능력 개선 대출 금리는 떨어졌는데 중소 제조업체의 영업이익 대비 이자 부담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 타났다. 한국은행의 ‘2분기 기업경영분 석’ 통계를 보면 올 2분기 제조 중 소기업의 이자보상비율(영업이 익/이자비용)은 406.77%로, 1분 기(464.22%)보다 57.45%포인트 하락했다.
이자보상비율은 기업이 영업활 동으로 창출한 현금으로 이자비 용을 얼마나 충당할 수 있는지 보 여주는 비율이다. 높을수록 기업의 재무여건이 양호함을 나타낸다. 제조업 가운데 대기업의 이자 보상비율은 같은 기간 537.74%에 서 571.73%로 상승해 중소 제조 업과 대비를 이뤘다.
청년희망펀드 상품 가입하는 윤종규 은행장
한은 관계자는 중소 제조업의 이자보상비율 감소 배경에 대해 “대출이자율은 소폭 떨어진 데 비 해 영업이익률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소 제조업의 차입금 평균이 자율은 올 1분기 연 4.53%에서 2 분기 연 4.43%로 0.1%포인트 하 락하는 데 그쳤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KB국민은행 윤종규 행장이 최근 서울 중구 명동영업부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지원하는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 사진=KB국민은행 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을 노려라” 외국투자자 ‘호주기업 사냥’ 호주달러 가치하락·주가 약세 영향… 2011년 이래 최대 전망 호주달러화의 가치 하락과 호 주 주식시장의 약세 등을 타고 아 시아 시장을 겨냥한 외국 투자자 들의 호주기업 사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톰슨로이터 자료에 따르면 올 해 들어 최근까지 외국 투자자의 호주 내 인수합병(M&A) 규모는 거래액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 간에 비해 23% 증가했다. 현재 추 세라면 사상 최대 수준인 2011년
이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M&A 건당 평균 거래규모도 1억2천700만 호 주달러(1천100억원)로 사상 최대 수준이며, 지난해 동기보다 31% 증가했다. 올해 최대 M&A는 캐나다 브룩 필드 애셋 매니지먼트가 89억 호 주달러(7조5천억원)를 주고 호 주 항만·철도 업체 아스치아노 (Asciano)를 인수한 사례다.
그다음으로는 일본우정그룹 (Japan Post Holdings)이 호주 최 대 물류기업인 톨 홀딩스(Toll Holdings)를 65억 호주 달러에 인 수한 것이 꼽힌다. 가장 최근에는 홍콩 상장기업 인 바이오스타임(Biostime) 인터 내셔널 홀딩스가 지난 17일 호주 영양제 기업인 스위스(Swisse)를 14억 호주달러에 매입했다. 호주달러화의 가치 하락과 주
가의 약세는 외국 투자자들의 호 주 기업에 대한 관심을 크게 높 여 놓았다고 일간 오스트레일리 안 파이낸셜 리뷰(AFR)는 23일 전했다. 미국달러화에 대한 호주달러 의 가치는 올해 들어 13% 떨어 졌다. 또 호주 증시의 S&P/ASX 200지 수도 지난 3월 초 6,000 포인트에 육박했으나 22일에는 5,100을 겨 우 넘기며 마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산업
살아 있는 경제뉴스
“홈시어터 비켜…” 무선연결 “사운드바” 대세 사운드바 글로벌 평균 작년비21% 고속성장 삼성·LG 라인업 강화 TV 시장이 스마트·UHD(초고해 상도) 모델 중심으로 급변하면서 TV 오디오 기기 시장에도 재편 바 람이 불고 있다. DVD나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오디오와 결합된 홈시어터(Home Theater) 시스템이 역성장 추세로 주춤한 반면 블루투스 무선 오디 오로 TV 음향을 살려주는 사운드 바(Sound Bar) 매출은 가파른 상 승세를 타고 있다. 글로벌 TV 시장이 극심한 침체 기에 빠져 있는데도 사운드바는 이에 아랑곳없이 판매량 고공행 진을 이어간다. 시장조사기관 GfK와 가전업 계에 따르면 올해 사운드바는 세 계 시장에서 1천430만 세트가 팔 릴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보다 약 21% 성장하는 수치다. 특히 서유럽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다. 상반기 130만 세트가 팔 려 성장률 29%를 기록했다. 블루 투스로 스마트폰·태블릿PC와 연 결되는 호환성이 사운드바 등 무 선 오디오 판매 신장률을 촉진한 것으로 평가된다. 신흥시장인 남미와 중동부 유 럽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전통 적인 홈시어터 솔루션을 빠른 속 도로 대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주요 10개국 매출 기준으로 한 사운드바 시장점유 율 25%로 지난해에 이어 세계 1 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프리미엄 커브드 TV에 맞춘 커브드 사운드 바를 비롯해 무선 360 오디오 등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해 시장을
TV 오디오 기기 시장에 재편 바람이 불고 있다. 블루투스 무선 오디오로 TV 음향을 살려주 는 사운드바(Sound Bar) 매출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사진은 LG전자 사운드바 라인 업(위), 삼성전자 사운드바.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사운드바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0% 성장해 시장 성장률을 뛰어넘었 다. LG전자는 곡면 사운드바, 포터 블 스피커 등 3종의 무선 오디오 라인업을 보강하고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5를 통해 현지 시 장을 공략했다. GfK 전망에 의하면 DVD·블루레 이 플레이어와 결합된 홈시어터 시스템은 올해 840만 세트 판매 되는 데 그쳐 작년보다 판매량이 23%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GfK는 올해 세계 소비자
가전 시장의 전체 규모가 1천850 억유로(244조원)로 작년보다 90 억유로(5.1%) 성장할 것으로 점쳤 다. LCD(액정표시장치) TV 시장은 작년보다 2% 매출이 줄어드는 역 성장이 불가피하겠지만 TV 중에 서도 UHD TV만은 급성장하는 추 세다. TV 화면 크기도 5년 전 평 균 31인치에서 올해 38인치로 커 졌다. 올레드(OLED) TV와 스마트 TV 의 성장세도 눈부시다. GfK는 안 드로이드, 타이젠, 파이어폭스, 웹 OS 등의 스마트 TV 운영체제가 각광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4천억 공항 자기부상열차 ‘제자리 걸음’ 2013년 9월 개통 추진했지만 각종 하자로 계속 지연 61억 손실 발생… 11월까지 보완작업 마무리 목표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가 각종 결함으로 뜨지도 달리지도 못하고 있다. 인천시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공항 자기부상열차는 원래 2013 년 9월 개통 예정이었지만 시운전 과정에서 발견된 하자 때문에 수 차례 개통 일정이 연기됐다. 현재까지 발견된 하자 393건 중 대부분은 해결됐지만 14건은 현 재 보완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개 통 일정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최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는 우천 때 전력 차단으로 인한 차 량운행 중단, 강풍시 열차 운행 중 열차가 가라앉는 부상착지 현상,
열차 정위치 정차 실패 등이 주요 하자로 꼽혔다. 4천13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자기부상열차의 개통이 수년째 지연되면서 손실액도 수십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 의원은 개통 지연에 따른 유지보수 비용 등 61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개통 시기를 놓고는 사업 주관 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과 사업 인수기관인 인천시 간에 입장이 엇갈린다. 국토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 흥원은 하자 보완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며 조만간 개통 준비에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반면, 인천시는 하자가 완벽하게 보완되기 전까진 자기부상열차 사업을 인수할 수 없다고 주장한 다. 시는 일단 국토교통과학기술진 흥원이 하자 보완작업 완료 시한 으로 제시한 11월 20일까지 추이 를 지켜본 뒤 인수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일본에 이어 세계 2번째로 추 진되는 인천공항의 자기부상열 차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연구개 발 사업으로 총 3단계로 나뉘어 2020년까지 진행된다. 사업비 4천149억원은 국비 69%, 시비 6%, 인천공항공사 25% 비율로 분담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gmail.com
동부산관광단지 테마파크 개발사업자 선정 ‘눈앞’ GS·롯데컨소시엄과 사업협약안 확정… 2017년 착공 동부산관광단지 테마파크 개발 사업자 선정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부산도시공사는 테마파크 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GS·롯데 컨소시엄과 최근 테마파크 사업 협약안을 확정하고 이달 중 사업 협약식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부산관광단지 테마파크 사업 은 2005년 이후 유니버설 스튜디 오, MGM, 서머스톤, 알알리그룹,
CJ그룹 등 국내외 굴지의 엔터테 인먼트사 등과 사업협약을 했으 나 번번이 좌초됐다. 사업협약안 을 놓고 10여월여 협상에 난항을 겪다 이번에 최종 협약안에 합의 하게 된 것이다. 부산도시공사와 GS·롯데컨소 시엄은 토지 임대료 상승률을 이 전 10년간 공시지가 평균 상승률 로 적용하기로 했고, 테마파크 부
지내 원형보전지도 합의하에 이 전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부산도시공사는 GS·롯데 측과 사업협약을 한 뒤 다음 달 6일께 부산시를 포함해 3자가 참여하는 동부산관광단지 테마파크 개발협 약식을 할 예정이다. 이어 개발사 업 주체가 될 사업법인 설립과 용 지임대 계약 절차 등을 거쳐 2017 년 테마파크 개발사업 공사에 들 어가 2019년 완공예정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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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나주 본사 친환경 건축물 인증 한국전력은 전남 나주 본사 색건축 인증 최우수 등급 등 신사옥이 글로벌 친환경 건축 국내 친환경 관련 인증에서도 물 인증제도인 LEED의 최고 모두 최고등급을 받았다. 신사옥은 기획 초부터 에너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지 절감형으로 설계됐다. 고 밝혔다. 지열을 이용해 100% 냉난 LEED 인증은 미국 그린빌 방을 하고 창 딩위원회가 문과 지상 주 2000년부터 차장 등에 태 시행하는 친 LEED 최고등급 획득 양광 설비를 환경 건축물 인 증 제 도 로 50%이상 수자원 절감 설치했다. 태양열로 국제적인 권 건물에 모든 위를 인정받 온수를 공급할 수 있으며 풍 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계부터 시공완료 후까지 력을 이용해 자체 발전까지 부지평가, 에너지 효율, 수(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아울러 물을 사용하지 않는 자원 절감, 실내 환경 등 총 72 개 항목을 평가해 등급을 부 소변기를 도입했고 버리는 물 도 재사용할 수 있게 했다. 물 여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36개 신 을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자 축건물이 인증을 획득했으며 생 식물과 귀화 식물 등으로 플래티넘 등급은 한전 본사 조경을 꾸미는 등의 통합 수 자원 관리 계획으로 LEED 기 신사옥을 포함해 8개다. 한전 부지 내의 5개 건물이 준 대비 50% 이상 수자원을 모두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 절감하고 있다. 조환익 사장은 “이번 LEED (LEED 그룹 인증)한 것은 국 내 처음이라고 한전은 설명 공식 인증을 통해 글로벌 친 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 면모 했다. 한전 본사 신사옥은 연면적 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 9만8천629㎡에 지상 31층 규 고 밝혔다. 유명환 기자 모의 첨단 친환경 건물이다. ymh7536@gmail.com 건물에너지효율 1등급, 녹
“자석식 전화교환기 체험해요” KT는 최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대한민국 통신 130년 기념식”을 열고 통신 변화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상설 전시관 “갤러리 130” 을 선보였다. 전시관은 24일까지 운영한다. 전시장을 찾은 시민이 “자석식 전화교환기”를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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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2015년 9월 25일 금요일
일
생
일
특
대
의
종
인 . 줄 . 알 . 았 . 다 영화 시사회·심층 인터뷰
‘특종 : 량첸살인기’
“허기자, 제대로 잡았다”… 사상초유의 실수 ‘특종’ 스타들의 폭탄 발언이 화제다. 최근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특종 : 량첸살인기’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조정석, 이미숙, 이하나, 김의성, 배성우, 김대명, 태인호 그리고 연출을 맡은 노덕 감독이 비하인드 스 토리를 공개한 것.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는 연쇄살인사건에 관한 일생일대의 특종이 사상초유의 실수임을 알게된 기자 ‘허무혁’(조정석 분)이 걷잡을 수 없는 상황 속, 그의 오보대로 실제 사건이 발생하며 일이 점점 커 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믿고 보는 배우 조정석과 대한민국 대표 씬스틸러들의 대거 출연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는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의 이날 행사에는 수많은 언론 매채들이 참석해 열띤 질문세례를 퍼부었다. 이 에 이날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배우들과 감독의 생생한 답변과 호흡을 전하고자한다.
● 우연한 제보로 잘못된 특종을 터트린 기자 ‘허무혁’ 조정석 시나리오부터 굉장히 재미있었다는 이야기 가 있다. 어떤가? “정말 재미있는 시나리오다. 처음 리딩을 같 이 한 날, 이미숙 선배님이 시나리오가 재밌 다고 극찬을 하셨다” 사회부 기자 역을 맡았는데, 기자 역할을 하 기 위해 참고를 하거나 준비를 한 부분은 무 엇인가? “뉴스를 많이 봤다. 도움이 많이 됐다. 저희 영화에서 허무혁이라는 인물이 사회부 기자 로서의 면모를 많이 보여준다기보단, 하나의 사건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여서 기자 의 특징만을 연구했다. 사회부 기자에 대해 깊이 파고들지는 않았다. 뉴스를 보면서 기자 들의 말투와 그 안에서 짐작할 수 있는 생활 을 따왔다” 마지막 인사 “흥행 배우가 될 수 있게 도와주시길 바란다” ● 특종을 키우려는 보도국 데스크 ‘백국장’ 이미숙 배우들과 함께한 소감은? “영화를 찍을 때는 서로 함께 이끌어주고 같 이 갈 것 처럼 이야기했지만, 그 뒤로 세달 만 에 봤다”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어땠나? “제가 좋아하는 장르가 추적 스릴러인데, 그 간 출연한 영화들은 고운 느낌의 작품이다. 그동안 ‘스릴러 작품을 하면 어떨까’ 생각했 다.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때 굉장히 재밌었
다. 아직 영화를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제 가 잘한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열심히 했다” 촬영장에서 빵빵 터지는 사람은 누구였나? “배성우다. 촬영 당시 얼굴이 좋지 않았다. 지 금은 많이 좋아졌는데, 정말 말만하면 빵빵 터질 정도로 재미있었다” 보도국 국장이 여성이라는 점에서 특별히 신 경쓴 부분이 있다면? “백국장을 여자로 가겠다고 생각한 감독이 특이했다. 대부분이 남자를 생각할텐데… 백 국장이라는 여자가 국장이라는 타이틀 안에 자신의 살아온 세월을 담지 않고, 현명한 판 단과 촉이 빠른 사람,그리고 세련된 느낌을 없애면 어떨까 생각했다. 일반적인 국장과는 다른 저만의 국장을 보여주고 싶었다. 또 요 즘의 영화들은 한, 두사람이 스토리를 끌고가 지 않고 조합으로 움직인다. 그 안에서 어떻 게 움직여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남자들 속에 있는 한 명의 여자로서 세야하고 카리스 마가 넘쳐나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했 었다” 마지막 인사 “이 나이에 한류 스타가 될 수 있게 도와주셨 으면 한다” ● 무혁을 믿지않는 아내 ‘수진’ 이하나 조정석과의 호흡 어땠나?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호흡 맞췄다. 조 정석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해줘서 좋았다. 현장에서 많은 것들을 배울수 있게 해줬다” 영화 ‘특종’과 관련해 났으면 하는 기사는?
“많이 생각해봤는데, 반전의 역사를 다시 쓴 영화 그리고 여자 감독님에 의해 새 역사를 쓴 반전의 영화라는 기사가 났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바라는 자신의 기사는? 그런 말을 듣고 싶다. 오늘은 많이 신경썼는 데, 벨트가 너무 반짝여서 아쉽다” ● 특종을 압박하는 백국장의 오른팔 ‘문이사’ 김의성 첫 인사 “이미숙의 오른 팔이 아닌 왼팔 ‘문이사’ 역을 맡았다” 조정석이 맡은 역할을 그가 아니면 할 수 없 다고 말했는데, 어떤 점에서 그렇게 생각했 나? “마음 속에서 우러나 한 말이다. 조정석을 개 인적으로 좋아하진 않는. (웃음)영화 속에서 궁지에 몰렸지만 벗어나려고 애쓰면서 못된 선택을 했지만 미워할 수없는, 그리고 대단한 순발력을 가진 그런 배우는 우리나라에서 조 정석밖에 없지 않나 싶다” 영화 ‘특종’과 관련해 바라는 기사가 있다면? “노덕 감독님의 스캔들 기사가 나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바라는 자신의 기사가 있다면? “’김의성, 캐스팅 어려워 감독들 아우성’이란 기사가 났으면 좋겠다” ● 무혁과 특종을 의심하는 형사 ‘오반장’ 배성우 첫 인사 “엘리트 형사 역을 맡았다. 저는 엘리트 전문 배우다(웃음)” 그간 쫓기고 취조당하는 역할을 맡아왔는데, 이번 영화에서 그에 반대되는 캐릭터를 맡았
다. 어땠나? “사실 외교관이나 의사 등 지적 수준이 높은 역할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항상 강간범 같 은 역할이 더 돋보이고 화제가 됐던 것 같다” 촬영 중 에피소드가 있다면? “조정석이 깐죽거리며 열받게 해서 호통을 치는 장면이 있다. 그때 컷과 함께 촬영이 끝 났는데, 이미숙 선배님이 ‘시끄러워’라고 하 셨다.(웃음)” 요즘 많은 작품에 출연한다 . 소감 어떤가?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해보려고 노 력하고있는 중이다. 욕 안먹고 잘 했으면 좋 겠다” 마지막 인사 “의미와 재미를 담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많 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 노덕 감독 특종 어떤영화인가? 고, 일생일대의 특종을 잡았지만 크나 큰 실 수였다. 그래서 겉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 영화다” 그간 연출한 영화와의 가장 큰 차별점은 무엇 인가? “가장 큰 차별점은 장르다. 연애의 온도는 명 백한 로맨스, 남녀이야기다. 영화에 대해 설 명하지 않아도 관객들이 스스로 이해한다. 누 구나 다 알 수있고, 겪을 수 있는 이야기였다. 이 영화는 일반 관객분들이 상상할 수 없는 분야를 담았고, 논리적인 설명이 필요했다. 어떻게하면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잘 풀어낼
수 있을까 많은 생각을 했다” 김대명을 캐스팅한 이유가 있다면? “제가 시나리오때 혼자 생각했던 배우들 대 부분과 작업했다. 마지막 한 명의 인물에 적 합한 배우를 찾지 못했는데, 그때 TV만 틀면 ‘미생’이 계속 나왔다. 그때 김대리로 나오는 김대명이 상상했던 ‘한승우’의 이미지와 달랐 는데, 연기를 잘하는 분이고 그의 톤이라면 인물이 조금 달라져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만났는데, 의외로 잘 어울려서 좋았다” 이미숙의 어떤 점을 두고 캐스팅한 것인가? “백 국장 역할은 이미숙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것이다. 냉철한 역할인데 이미숙은 현장에서 장난끼도 많고 유쾌하다. 겉으로 보이는 이미 지와 갖고있는 성격의 차이가 재미있고 좋았 다. 그리고 백국장은 여자 국장임에도 불구하 고 남성적인 공간 안에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다. 냉철하면서 때로는 본능적으로 움직이 고, 치열한 남성적인 세계를 다른 시선으로 보여주는 중년미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다. 그런 것을 종합했을 때 자연스럽게 이 미숙이 떠올랐다” ‘특종’만이 가진 차별점이 있다면? “톤에 대해서 많이 고민했다. 스릴러 적인 요 소들이 있지만 그 안에서 유머러스함과 절박 함 등 모든 것들을 담을 수 있는 톤이 무엇일 까 고민했다. 즐겁게 작업했고 색다른 톤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들을 관객들이 재 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Culture
2015년 9월 25일 금요일
경험 많은 70세 인턴
열정 많은 30세 CEO
‘로버트 드 니로’
‘앤 해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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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간 일자리 갈등해법 ‘인턴’ 바야흐로 한국은 문화 대국. 특히, 영화는 대한민국이 가장 큰 메 리트를 가진 문화 파트이다. 헐리웃 영화 즉, 갑이라 일컬어지는 그들도 개봉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주연 배우들을 한국에 먼저 보 낼 만큼 영화 업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더욱이 한국에서의 흥행지표는 전 세계의 흥행의 기준이 될 만큼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보는 맨이 높아진 대한민국의 영화 수요층을 위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국내외 신작 영화들을 흔 하고 뻔한 형식적인 리뷰의 틀을 벗어나 평범하지 않은 20대 남녀 관객의 눈으로 본 박기자와 서기자의 ‘주관적’인 수다를 전해보고 자 한다.
본지 연예부 기자의 무비 토크
박홍민·서보람 ‘설왕설래’ ‘인턴’ 장르 : 직급 불문 공감 코미디 등급 :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21분 개봉 : 9월 24일 감독 : 낸시 마이어스 출연 : 앤 해서웨이, 로버트 드 니로 영화 ‘인턴’은 30대 젊은 CEO가 운영하 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 회사에 채용된 70 세 인턴 사원의 유쾌한 근무일지를 그린 코미디 작품.
● 극장을 나서며 박 : ‘앤 해서웨이’가 애 엄마로 나오다니… 참, 세월이 많이 흘렀다는 게 느껴지네요. 서 : ‘앤 해서웨이’가 가진 특유의 매력이 잘 살 아난 영화에요. 보는 내내 멋있단 생각이 머 릿속을 떠나지 않았어요. 박 :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우리 세대에게 시 사하는 바가 많은 영화였어요. 서 : 맞아요. 나이를 떠나서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많았던 것 같아요. ● 배우 그리고 연기 박 : 참 바람직한 상황이죠. 은퇴한 어르신들 을 재고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에요. 70세의 나이에 인턴으로 회사에 들어가게 된 ‘벤 휘 태커’ 역을 맡은 ‘로버트 드 니로’. 이 배우의 다른 영화 본 적 있어요? 서 : 아니요. 본 적은 없지만 참 낯이 익은 분이 세요. 박 : ‘로버트 드 니로’는 전작들에서 굉장히 터 프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셨어요. 그런데 이번 작품에서는 거의 180도 바뀌었죠. ‘K’ 치킨 회 사의 푸근한 흰머리의 할아버지같은 인자함 이 풍기는 이미지와 그 나이에 걸맞은 경험과 지혜에 더불어 젊은이들과 허물없이 지낼 수 있는 쿨함을 가진 아주 멋진 캐릭터를 연기했 는데, 서기자는 어떻게 생각해요? 서 : 제 인생에서 한 명쯤은 있었으면 싶은 그 런 캐릭터에요. 정말 너무 멋진 분이죠. ‘로버 트 드 니로’의 전작들을 보지 않아서 어떤 이 미지의 배우였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번 영 화에서 맡은 인물과 이 배우 특유의 분위기가 굉장히 잘 어울렸다고 생각해요. ‘실제 이 배
우의 성격과 스타일이 영화에서 보여준 것과 어 내는, 40년의 나이차를 무색하게 만든 ‘우정 ● Good & Bad 서 :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굉장한 케미를 같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케미’가 이 영화의 백미가 될 것 같단 생각이 드 박 : 그게 연기를 잘 한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네요. 보여준 두 배우의 연기가 정말 좋았고, 사람 들 간의 관계에 많은 생각을 하게끔 했다는 그리고 서기자처럼 20대나 30대의 여성들은 ● Story 박 : 이 영화는 인생의 많은 것들을 담고 있어 것이 참 마음에 들어요. 굳이 아쉬운 점을 꼽 키다리 아저씨 같은 사람을 동경하는 것 같아 자면, 러닝타임이 길다는 것. 하지만 솔직히 요. 그래서 그런지 극중 상대역인 ‘앤 해서웨 요. 이 영화를 연출한 ‘낸시 마이어스’ 감독은 그마저도 좋았어요. 어느 하나도 놓치기 아쉬 이’가 30대 CEO로 나오는데, 두 사람의 케미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울 정도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보여준 영화 가 굉장히 잘 맞아요.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아까운 것들’을 찍으신 분이에요. 이 감독의 들었어요. ‘저렇게 늙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 작품들을 보면 ‘인간 관계’, 인생에서 굉장히 에요. 박 : 저는 영화가 끝나지 않기를 바랐어요. 두 지게 한 롤모델의 역할이었는데, 현실에서의 상투적이면서 소소한, ‘그게 왜 인생에서 큰 이런 쿨함을 가진 나이 든 분이 얼마나 계실 드라마가 될 수 있을까?’하는 요소들을 극화 사람의 이야기가 더 보고 싶을 정도로 몰입력 까요? 우리가 전혀 나이 들었단 생각을 하지 시킨 분이에요.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가 삶 이 있었어요. 서기자가 메인을 짚었으니 저는 못할 정도로 젊은 이보다 훨씬 더 젊은이 같 을 살면서 일어나는 일들, 결혼, 은퇴, 죽음, 사이드를 짚어볼게요. 이 영화의 조연들. 회 은 ‘로버트 드 니로’ 배우! 정말 멋있네요. 그 배신, 우정 등을 영화 속에 잘 녹여냈어요. 인 사 동료들과 ‘앤 해서웨이’의 딸과 남편, 다들 리고 우리 캣 우먼이 이렇게 늙었어요. 저는 간의 평범한 삶을 이야기하지만, 몰입력과 서 버릴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어쩜 그렇게 깨 ‘앤 해서웨이’가 애 엄마로 나오는 영화는 처 스펜스는 정말 훌륭해요. 알같이 자신의 자리에서 충실히 잘 해주는 서 : ‘낸시 마이어스’ 감독은 전작에서 주로 남 음 보는데, 격세지감을 느끼네요. 지…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건 ‘앤 해서 서 : 저는 애 엄마로 비치는 모습이 많지 않아 웨이’의 딸이에요. 올망 졸망하게 연기를 하 녀 간의 사랑 이야기를 다뤘는데, 이번에는 면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아는 어울리지 않는 의외의 인물들간의 관계, 우정 서 ‘앤 해서웨이’가 보여준 연기에 대해 아쉽 배우였어요. 배우들의 앙상블이 만들어낸 영 을 보여줬어요. 있을 수 없을 것 같은데, 왠지 다거나 어색하단 느낌이 들지 않았어요. 세련 화의 분위기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내 주변에도 있을 것 같고, 또 ‘나에게도 저런 되고 멋진 커리어 우먼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따뜻했어요. 아쉬운 점을 꼽자면, 아무래도 관계의 사람이 있었으면’하는 바람을 갖게 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연기했던 그 이야기가 자극적이지 않아요. 그렇다 보니까 드는 스토리를 그려냈어요. 지루한 사회생활 캐릭터랑 겹쳐 보이면서 정말 좋았어요. 그때 어떤 소수의 관객층에게는 외면받을 수 있을 속에서 새로운 인물들과 재미난 에피소드를 의 ‘앤 해서웨이’의 모습이 엄청나게 큰 인상 것 같아요. 20대 후반부터 5~60대까지는 충 만들어내는데, 보는 제가 대리만족을 느끼게 을 남겼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 영화에서 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10대나 되더라고요. 맡은 인물도 마치 이 배우를 위해 만들어진 박 : 정말 회사원들이 보면 대리만족을 느낄 대학생들에게는 외면받을 것 같아요. 삶에 대 것처럼 참 잘 어울렸어요. 박 : 맞아요. 이 영화에서도 ‘악마는 프라다를 한 고찰이 있어야만 이 영화가 주는 재미가 수 있을 것 같아요. ‘앤 해서웨이’의 캐릭터는 무엇인지 알 수 있거든요. 모든 연령층을 포 어디서든 볼 수 있을 법한 캐릭터이지만, ‘로 입는다’의 ‘앤 해서웨이’의 모습이 많이 보였 섭하기에는 다소 내용이 편협하지 않았나 생 버트 드 니로’가 맡은 인물 같은 어르신은 영 어요. 큰 키와 늘씬한 몸매로 복도를 걸어 다 각 들어요. 화가 아니면 사실 거의 볼 수 없다는 것이 너 니는 모습이 마치 패션쇼를 연상케 했어요.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무 아쉬워요. ‘로버트 드 니로’처럼 늙는다면 그때와 변함없는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어요.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참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이 영화에서 ‘로버트 드 니로’와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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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이드
2015년 9월 25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이원근-지수’ 심상치 않다 여성 팬들 원성 사는 ‘우정 케미’ 선보여 이원근과 지수의 끈끈한 브로 맨스가 화제다. KBS 2TV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 / 연출 이은진, 김 정현)에서 둘도 없는 절친으로 활 약할 이원근과 지수의 우정샷을 공개했다. 극 중 이원근은 머리부터 발끝 까지 완벽한 엄친아 ‘김열’로 분하 며, 지수는 성적지상주의의 강압 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며 분노 조절장애를 앓는 신비주의 소년 ‘서하준’을 맡았다. 어렸을 적부터 알고 지내온 두
사람은 가족보다 더 애틋한 사이 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진한 우정 을 그려낼 예정이다. 이에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두 사람의 모습은 연기인지 실제 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훈훈한 우 애를 자랑해 보는 이들까지 흐뭇 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첫 촬영부터 죽이 척척 맞 는 호흡으로 단짝 친구 연기를 더 욱 감칠맛나게 살리고 있다는 후 문이다. 이는 멀리서 봐도 후광이 나는
TV하이라이트
KBS-1 ‘다큐1’ (저녁 10시)
시대의 사운드트랙
두 남자의 훈훈한 외모는 물론 드 라마를 통해 선보이게 될 찰떡 호 흡이 앞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뜨 거운 지지와 환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주목케 하고 있다.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는 성적 으로 계급이 매겨지는 명문 세빛 고에서 우등생들과 열등생들이 모여 만들어진 치어리딩 동아리 를 통해 서로 경쟁자가 아닌 진짜 친구가 되어가는 리얼스쿨 성장 기를 그린 작품. 십대 특유의 유쾌발랄한 감성 으로 안방극장에 기분 좋은 에너 지를 전할 ‘발칙하게 고고’는 내달 5일 첫 방송된다.
우리에게 지난 70년은 한 편의 드라마다. 드라마의 주인공이 오 천만 한국인이라면 해방과 전쟁, 독재와 민주화, 산업화와 세계화 등 주인공이 마주했던 고비마다 그들을 위로했던 사운드트랙’ 즉, 배경음악이 있었다. 우리 삶의 고단함을 어루만져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남진-조영남’ 50년의 우정 KBS ‘가요무대’ 추석특집 진행 맡아
장현성 “내가 진짜 원조 슈퍼맨”
7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 남 진과 조영남이 손 잡았다. KBS 1TV ‘가요무대’가 추석을 맞아 특집 ‘남진·조영남 해방둥 이 빅쇼’를 방송한다.
추석특집 ‘가요무대’에서는 1945년생 해방둥이 동갑이자 20대때부터 함께 해온 50년지 기 친구 남진과 조영남이 처음 으로 한무대에 오른다.
2주년 맞이한 ‘슈퍼맨이 돌아왔다’ 내레이션 맡아 원조 슈퍼맨이 돌아온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 맨이 돌아왔다’의 원년 멤버인 장 현성이 일일 내레이션을 맡는다. 장현성은 2주년을 맞이한 ‘슈퍼 맨이 돌아왔다’의 추석특집에서 일일 내레이터로 등장한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이 첫 방송 을 시작했던 추석을 특별히 기념 하기 위해 장현성이 내레이션을 맡았다”며 “애청자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장현성은 이 프로그램이 2013년 9월 파일럿(시범제작) 방 송됐을 때부터 아들 준우-준서와 함께 출연했으며 지난해 6월 하차 했다. 장현성의 목소리로 전하는 ‘슈 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27일에 방송된다.
제작진은 “남진과 조영남은 기이하게도 50여 년 가수인생에 서 함께 무대에서 노래했던 적 이 없다고 한다”라면서 “두 가 수의 음악 색깔과 그들이 추구 하는 노래 방향, 팬들도 달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작진은 “올해가 광복 70주년이면서 ‘가요무대’ 30주 년인 만큼 민족 최대 명절을 맞 아 둘의 무대를 준비했으며, 대 한민국 가요사 산증인인 두 사 람의 개성이 돋보이는 방송을 전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여 프 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 켰다. 남진과 조영남이 함께하는 무 대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가요 무대’에서 공개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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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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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열린TV 시청자 세상 3:00 SBS 뉴스 (수화) 3:10 SBS 컬처클럽 (재) 4:00 SBS 애니갤러리 4:30 민영방송 공동기획 물은 생명이다 5:0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5:30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6:20 해피투데이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궁금한 이야기 Y 10:00 정글의 법칙 11:25 백종원의 3대천왕 0:45 추석 특선영화 ‘관상’
1:40 한국사 시간여행 2:00 머털도사 3:00 드래곤 길들이기 4:30 코코몽3 5:00 타요의 씽씽극장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00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 7:30 EBS 뉴스 (수화) 7:50 장수의 비밀 8:20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8:50 하나뿐인 지구 9:30 한국기행 9:50 명의 10:45 추석특선 스타워즈:보이지 않는 위험
준 노래는 무엇일까? 광복70년을 맞아 KBS가 ‘시대의 노래 스무 곡’ 을 엄선했다. 김창남, 임진모 등 4 인의 음악자문단과 일반인 351명 의 증언 그리고 육성노래를 모아 지난 광복 이후 격동의 세월, 우리 모두의 노래였던 ‘시대의 사운드 트랙’을 완성했다.
KBS-1 ‘아산 배나무골의 비밀정원’ (저녁 11시 40분)
전원일기
봄이면 하얀 배꽃이 흐드러지 고, 가을이면 배 익는 향기가 가득 한 충남 아산시 음봉면과 둔포면 일대의 배나무골은 오색딱따구 리와 여름철새 후투티 등 다양한 생명들의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 백년을 넘게 사는 배나무의 신 비와 우리가 몰랐던 뭇 생명들의
비밀이야기. 일 년 내내 수많은 땀과 정성 을 들여야만 가을에 풍요로운 황 금빛 수확을 허락하는 배나무, 건강한 땀으로 고향을 지켜가는 아산 배나무골 사람들의 전원일 기가 아름다운 사계 영상과 함께 펼쳐진다.
EBS ‘장수의 비밀’ (저녁 7시 50분)
맥가이버는 컴퓨터 중
전라북도 부안 석교 마을, 동 네에서 ‘맥가이버’로 통하는 김 상철(89) 할아버지가 있다. 펑크 난 자전거 타이어는 10 분 만에 교체, 불이 나간 전구도 잠깐이면 뚝딱 고치는 할아버 지. 그런 할아버지가 새롭게 도 전 한 게 있으니 바로 컴퓨터!
컴퓨터 공부를 시작한 지 5년 만에 자타공인 ‘PC 박사’라 불 리며 동년배들에게 컴퓨터를 알 려주는데…. 재능은 이웃을 위해 쓰고 배 운 것은 남 주는 89세 김상철 할 아버지의 일상을 ‘장수의 비밀’ 에서 공개한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저녁 8시 50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6:00 열린비평 TV를 말하다 7:0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40 TV조선 뉴스 9 (수화) 9:5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20 모란 봉클럽 (재) 12:5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시청자의회 7:00 이야기 보따리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연쇄쇼핑가족 (재) 10:20 비정상회담 (재) 11:55 디데이 (재)
6:00 채널A 시청자 마당 (수화) 7:0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5:50 열린TV 열린세상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1:50 속풀이쇼 동치미 (재)
6:50 곽승준의 쿨까당 (재) 7:50 현장토크쇼 TAXI (재) 8:50 젠틀맨리그 (재) 9:50 명단공개 (재) 10:50 집밥 백선생 (재) 12:10 두번째 스무살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간편밥상 (재) 7:35 이것은 실화다 (재) 8:45 TV조선 뉴스쇼 ‘판 9:40 TV조선 스포츠 ‘판’ 9:50 영수증을 보여줘 11:00 남남북녀 시즌2
1:15 디데이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20 디데이 (재) 7:40 JTBC 뉴스룸 8:30 디데이 9:40 썰전 스페셜 11:00 마녀사냥 0:35 JTBC 밤샘토론
1:50 뉴스 특급 3:00 직언직설 4:10 쾌도난마 5:30 박정훈의 뉴스 TOP10 7:10 먹거리 X파일 (재) 8:20 통일준비 생활백서 잘 살아보세 (재) 9:3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아내가 뿔났다 0:40 이네기 뿔났다 (재)
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20 뉴스 BIG 5 4:50 뉴스&이슈 6:1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속풀이쇼 동치미 (재) 9:50 현장르포 특종세상 11:00 아궁이 0:40 천기누설 스페셜 *1:00 소나무 (200회
1:30 두번째 스무살 (재) 2:50 슈퍼스타K7 (재) 4:30 집밥 백선생 (재) 5:50 두번째 스무살 7회 (재) 7:10 두번째 스무살 8회 (재) 8:30 두번째 스무살 9:40 삼시세끼 정선편 1회 (재) 11:30 삼시세끼 정선편 2회 (재) *1:20 삼시세끼 정선편 3회 (재) *3:10 삼시세끼 정선편 4회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엽기 식신 둘리
이제 딱 한살이 된 날렵한 몸 매의 미니핀 둘리. 귀여워 보이는 외모 뒤에 외계 인 식성이 숨어 있다. 이불, 가구, 종이, 비닐봉지, 휴 지, 흙 그리고 풀까지, 보이는 것 이라면 와구와구 먹어치우는 이
구역의 진공청소기, 둘리. 둘리는 왜 이렇게 이상한 것들 을 먹는 것인지, 이런 걸 먹어도 건강은 괜찮은 것인지... 음식이 아닌 것들을 자꾸 먹는 반려견 때문에 고민하셨던 분들 을 위한 이야기가 방송된다.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2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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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원도우미·120상담코디… 1:1밀착 민원해결 3개 분야 10개 사업·민원서비스 혁신 방안… 민원처리 쉬워지고 권리구제 강화된다 전화 한 통으로 민원과 궁금증 을 해소해주는 120다산콜센터, 전국 최초 온라인 민원제안통합 관리시스템인 응답소와 민원서비 스 10계명에 이어서 서울시 민원 서비스가 다시 한 번 진화한다. 민원도우미, 120상담코디 등으 로 맞춤형 1:1 밀착서비스를 강화 하고 디지털기술을 이용해 민원 을 예방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며 민원처리 보상제 등 민원처리 결 과에 따른 불만과 불이익으로부
터 시민의 권익을 보호·구제해주 는 것이 3대 핵심이다. 우선, 오랜 경험을 가진 전문인 력인 ‘민원도우미’ 8명이 신청사 1층 열린민원실에 배치돼 어렵고 복잡한 민원에 대해 관련 서류 준 비, 진행상황 점검,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까지 전 과정을 상담하 고 안내한다. 장애인, 어르신 등은 전화, 응답 소 등으로 신청하면 찾아가서 접 수하고 결과물 배송까지 지원해
시청에 나오지 않고도 민원을 해 소할 수 있다. 120다산콜 인력 일부도 전문상 담을 수행하는 ‘120상담코디’로 전환한다. 이들은 마을변호사·세 무사 자문 등 시 행정서비스는 물 론, 중앙정부 등 타 기관서비스 연 계까지 시민 요구사항이 해소될 때까지 꼼꼼히 챙긴다. 또한 무인민원발급기와 상담 공간이 탑재된 3.5톤 트럭 ‘찾아 가는 응답소’도 시민 삶의 현장을
순회하며 서울을 누빌 예정이다. 신청자에 한해 이메일, 문자, SNS 등을 통해 생애주기별, 계절 별로 꼭 필요한 정보를 꼭 필요한 시간에 평생 안내한다. 예컨대, 임신·출산(무료 건강검 진), 영유아·아동(예방접종·보육 료 지원), 청년·대학생(학자금 대 부 안내) 등 생애주기별 서비스와 어르신 독감 예방접종(11월), 재 산세(7월, 9월) 납부 등이다. 몰라 서 서비스를 못 받는 사례를 방지
하기 위해서다. 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민원 처리가 더 쉽고 빨라진다. 1만 2000건에 달하는 120다산 콜 상담 데이터를 개방해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만으로 간 편하게 확인할 수 있고, 처리 부서 자동 지정과 자주 묻는 질문의 답 변 자동화로 현재 평균 2.7일 걸 리는 민원처리 시간을 2일 이내로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미해결 민원이나 시민이 결과 에 이의를 제기한 민원은 무료 법 률컨설팅(마을변호사, 시 내부 변 호사 등)을 통해서 권리침해를 최
대한 방지하고, 공무원의 착오·과 실로 시민에게 시간적·경제적 불 이익이 발생한 경우 공무원의 정 중한 사과와 함께 실비(교통비) 차원에서 1만원~최대 10만원을 보상하는 ‘민원처리 보상제’도 처 음으로 실시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이 3대 분야 10개 사업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 민원서비스 혁신 방안’을 발표, 시 민이 이용하기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민원 환경을 만들어가겠 다고 밝혔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광명시, 추석 물가체험·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물가관리 종합상황실 운영… 불공정거래행위 점검
인천 서구, 정신장애인 작품 전시회 개최 정신건강센터 개소 10주년 ‘교감, 그리고 더 가까이’ 인천시 서구는 서구정신건강 증진센터 개소 10주년을 맞이 하여 최근 정신장애인의 우수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서구청 1층 로비에서 오늘까 지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작품 을 전시하며, 정신장애에 대한 인식개선과 편견해소를 위하여 정신건강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회 첫날은 서구정신건강 증진센터 개소 10주년 기념 및 전시회 개막식으로 서구청장을 비롯한 구의원과 내빈들이 테이 프 컷팅식을 하여 10주년을 축 하했다. 전시회 작품은 정신건 강증진센터 회원들이 그동안 재 활프로그램을 통하여 노력과 정 성으로 만든 작품을 전시했다. 특히, 전시된 공예품, 서예,
냅킨아트, 그림 작품 등 기성품 에 뒤지지 않는 상품성을 가진 작품들도 여럿 전시돼 방문객 들도 감탄하였고, 잘 만든 작품 에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권철 보건소장은 정신건강 이 중요해지는 만큼 앞으로 정 신질환의 예방과 치료 및 재활 을 위한 알찬 프로그램으로, 지 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기 여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자연특별시 가평, 서북 및 동북지역 뻥 뚫린다 가평역 진입로 개통, 관광·방문객 시가지 진입 수월 산소탱크지역 경기도 가평군이 겹경사 맞았다. 주민편익과 지역발전을 촉진하 고 관광객 증가를 이룰 수 있는 기 반시설이 완료돼 첫걸음을 시작했 기 때문이다 가평읍 주민들의 주거와 스포츠 활동의 중심지인 대곡리와 대중 교통수단의 관문인 가평역을 잇는 가평역세권 진입도로와 가평레일 바이크 사업이 완료돼 지난 23일 개통됐다. 가평역과 주민 생활근거지인 시 가지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 선하고 효율적인 도시교통 체계 를 도모할 이 도로는 매년 행락철 성수기에 발생되는 가평시가지의 지·정체 현상을 해소하는데 기여
하게 된다. 이 도로는 전철과 itx-청춘열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평을 찾 는 방문 및 관광객들의 시내 접근 을 유도해 편의증진과 소비활동에 도 영향을 가져와 지역경제 활성 화에도 이바지하게 된다. 시가지 확장에도 유연성을 갖게 된다. 도로 주변에 중·고등학교, 아 파트단지, 학원, 체육시설 등을 고 루 갖춰 새로운 주거 환경 최적지 로 손꼽힌다. 1만9천여 가평읍민의 숙원도 해 결됐다. 지난 2009년 6월 착공해 2012년12월 완공예정이었던 이 도 로는 공사 부진으로 시공사가 부 정당업체로 지정돼 공사가 중단되 는 등의 곡절을 겪었다.
161억 원이 들어간 이 도로는 폭 25m, 길이 767m로 이중 268m는 교량부분이다. 이 교량 아래로는 경춘국도와 석봉로(시가지 진입도 로), 달천천이 통과해 최대 난 공사 구간으로 꼽혀왔다. 이 역세권진입도로 개통은 주민 생활에 시간적·경제적·공간적 변 화를 가져오게 된다. 가평읍 서북 및 동북방향과 북 면 주민들이 가평역 및 서울방향 으로의 진행에 편리성이 크게 높 아진다. 종전 가평역으로 가려면 시내중 심도로인 석봉로 또는 가화로를 이용해 평균 7~8분 걸리던 것이 이 도로를 이용하면 가평공설운동 장 입구 사거리를 기준으로 2~3분 이면 도착할 수 있다.
경기도 광명시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난 23일 오후 광명새마 을시장에서 ‘물가체험 및 전통시 장 살리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서민들이 물가 걱 정 없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물가안정에 힘쓰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들 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하고 자 진행됐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난 23일 새마을시장을 방문해 광명시 물
주식회사 ‘가라사대’ 태국 Tobi사와 독점 MOU 체결 경기도 의왕시 1인 창조기업 비 즈니스센터 소속 가라사대주식회 사(대표 김진숙)가 태국 Tobi사와 현지 독점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두피·모발케어 전문기업인 가 라사대주식회사는 지난 16일 서
울 삼성동 COEX에서 개최된 ‘2015 수출첫걸음 종합대전’을 통 해 최초의 수출 계약을 성사했다 고 밝혔다. ‘수출첫걸음 종합대전’은 산업 통상자원부에서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 해 해마다 마련하고 있는 행사로,
2기분 납부 홍보 서울시 구로구가 2015년 2 기분 환경개선부담금 납부 홍보에 나섰다. 환경개선부담은 오염 원인 자 부담원칙에 따라 오염물 질을 배출하는 자가 그에 상 응하는 오염물질처리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제도다. 연면적 160㎡ 이상인 비주 거용 건물이나 경유를 연료 로 사용하는 자동차를 대상 으로 매년 3월과 9월 2회에 걸쳐 부과된다. 단, 저공해 인 증 경유차는 제외다. 이번 2기분 부담금 부과대 상 기간은 2015년 1월 1일부 터 6월 30일까지다. 부과대상자는 오는 30일까 지 인터넷(http://etax.seoul. go.kr), 전용계좌, ARS(15993900) 등을 통해 납부하면 된 다. 구로구는 홈페이지, 소식 지, 각종 단체 회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 홍보를 펼치 고 있다. 곽 현 기자
아동센터 6개소 45명 대상으로 군 장병 학습지원 실시 경기도와 육군 3군사령부가 경 기북부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 들을 위한 교육재능기부에 나서 화제다. 지난 23일 도에 따르면 ‘군 장 병 교육재능기부’는 경기도가 북 부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 에게 학습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을 심어주고자 마련한 교육프로 그램이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지난 7월부 터 육군 3군사령부와 협업을 추 진했다. 도는 학생들의 모집과 학
습기관 운영을 담당하고, 3군사 령부는 장병을 선발하고 사전교 육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후 북부 지역에 주둔중인 3군사령부 예하 6개 부대 장병 10여명을 추천받 아 8월부터 남양주, 의정부 등 경 기북부 6개의 지역아동센터 아동 45명을 대상으로 교육재능기부를 순차적으로 실시중이다. 남양주 명지꿈나무 지역아동센 터의 학생들은 지난 8월부터 학교 수업을 마치고 난 후 군인 선생님 들에게 재미있는 과학수업을 듣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올해는 국내기업 500여 곳, 국외 바이어 180여 곳이 참가했다. 행사 중 수출 계약을 이뤄낸 기 업은 의왕시 가라사대주식회사를 비롯해 5개 기업이며, 500개 참가 기업들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 아래 해외 바이어들과 총 1,500 여건의 1:1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라사대주식회사가 입주하고 있는 의왕시 1인 창조기업 비즈니 스센터는 의왕시 포일동 인덕원IT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경기도-3군사령부 군 장병 교육재능기부 “인기” 고 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모두 73보병사단 장병들이다. 군복을 입은 선생님이 교실에 처음 나타난 날에는 다소 낯선 분 위기였지만, 교육이 2개월 차로 넘어가면서부터 모두가 행복한 배움과 나눔의 시간이 되고 있다. 지금은 오히려 군인 선생님들 의 열정적인 강의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다. 장병들 역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면서 자신의 재능 기부를 통해 학생들을 가르친다 는 점에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 카이스트에 재학중인 73사단 군수지원대대 김황희 상병은 “학 생들에게 나의 재능을 나눌 수 있 어 보람이 있었고, 학생들이 즐겁 게 실험을 통해 생활과학을 배우 는 모습에 행복한 시간이 돼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 을 전했다. 경기도는 향후 재능기부 장병 및 수요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발 굴해 앞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 이다.
dicto7@sisailbo.com
고양시, 동 주민센터서 무료 ‘무선인터넷 서비스’ 경기도 고양시는 지난 20일부 터 각 동 주민센터에 무선 인터넷 시스템을 구축, 주민들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 주민센터를 방문 하는 주민은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으로 각종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무료 인터넷 시스템은 39개 동 주민센터 외에도 호수공원 한울 광장 등 주민 이용이 많은 5곳에 도 시범 설치된다. 시는 올해 말까지 사업이 완료 되면 고양시립도서관, 복지회관, 전통시장, 터미널 등 시민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에도 무료 인 터넷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의왕시 1인창조기업,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 선정 ‘2015 수출첫걸음 종합대전’… 1:1상담 1500여건 성사
가모니터요원과 공무원 등 50여 명과 함께 추석맞이 물가체험을 하고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광명시는 이른 추석으로 제수 용 과일과 채소의 수급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여 물가관리종합 상황실을 운영하여 농축산물, 개 인서비스(이용료, 미용료, 목욕 료, 삼겹살(외식) 등 6가지), 생필 품 등 31개 중점관리 품목에 대해 가격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직거
래장터 활성화, 유통업체와 전통 시장과의 공조를 통한 수급조절 에 만전을 기해 서민 물가 안정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 16일부터 오늘까지 추석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 및 물가모니터요 원을 중심으로 합동지도점검반을 편성하여 원산지 표지 위반, 가격 표시제 위반 등 불공정거래 행위 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하여 시 민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 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구로구, 경개선부담금
밸리에 위치해 있는 의왕시의 1인 창조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 지 식서비스 기반 1인 창조기업 20개 소가 입주해 있다. 의왕시는 입주 기업들에 사무 공간 등 하드웨어적인 편의 제공 은 물론 개별 기업의 어려움을 진 단하고 맞춤형 지원 사업을 처방 하여, 이들 기업이 조기에 경영안 정을 이루고 기술개발과 시장 개 척에 몰두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하고 있다. 창사 이후 첫 해외시장 개척의 쾌거를 이룬 가라사대주식회사는 김진숙 대표가 20여년간 두피·탈 모 문제를 연구하며 얻은 노하우 를 접목한 K1-cure 샴푸를 생산하 고 있으며, 최근 제주도 외국인 전 용 판매전시관(2015. 9. 18. 오픈) 에 입점했고, 국내 2곳의 면세점 입점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으로 겹경사를 맞은 분위기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하남시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실시 기업은행 급식차량 지원 경기도 하남시 자원봉사센터는 IBK 기업은행과 한국자원봉사센 터협회가지원한 차량을 후원받고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본격적 인 사랑의 밥차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22일에는 하남시청앞 미 관광장에서 사단법인 아이코리아 회원등 6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200여명의 노인, 소외계층을 대 상으로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제 공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었다.
구리시, 소설가 편혜영 초청 독서토론회 개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이날 첫 배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매주 화요일에 운영할 계 획이며 이와함께 건강과 법률상 담, 핸드마사지, 이·미용등 복지 프로그램도 병행하여 운영할 방 침이라고 밝혔다. 안교을 아이코리아 회장은 “사 랑의 밥차는 회원들의 열정과 사 랑으로 나눔문화의 원동력이 되어 소외계층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밥차운영 봉사단은 매주 60여명이 참석하며 배식대상자 는 매주 200여명으로 배식 및 설거지는 새마을부녀 회, 적십자봉사회, 한우리 봉사회, 아이코리아회원 들이, 밥차운전은 모범운 전자회, 밥차열관리는 하 남시열관리협회 회원들이 각각 재능기부를 펼치고 이근학 기자 있다.
경기 구리시 는 24일 오후 7 시 인창도서관 에서 소설가 편 혜영 작가(사진) 를 초청, 독서 토론회를 열었 다. 이날 행사에는 강연에 이어 편 작가가 쓴 ‘저녁의 구애’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편 작가는 2000년 서울신문 신 춘문예로 등단, ‘몬순’ ‘사육장 쪽 으로’ 등 많은 작품을 출간했으 며 이효석문학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을 수상 했고 현재는 명지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구리시는 ‘책에서 길을 찾다’라 는 독서캠페인의 일환으로 작가 와 함께하는 독서 토론회를 열고 있다.
lghak@sisailbo.com
오공석 기자 ogong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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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5년 9월 25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부천시
단대시장 소셜 방송국 ‘정류장’ 개국
진로체험 페스티벌 개최
이재명 성남시장, 개그맨 강성범 첫방송 특별출연
부천시는 부천여성인력센터와 공동으로 진로교육 담당 중 학교 교사를 위한 진로직업 체험 페스티벌을 24일 여성인력센 터에서 연다. ‘가보자·(체험)해보자·(체험을 통해 원하는 직업인이) 되어 보자’란 의미로 ‘GO! DO! BE!’(고두비)란 제목이 붙여진 이 페 스티벌은 2학기부터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교사들에게 다양한 진로·직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와 여성인력개발센터가 지원하는 디딤돌 강사 뱅크인 나 래·환경두레 협동조합과 진담·청빛·빚드림·햇살그린 등 4개의 창업동아리가 참여해 다양한 전시·체험행사를 선보인다. 진로·직업 탐색관, 직업체험관, 도예 전시·체험관, 생태전시· 체험관 등 4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안윤경 시 여성정책팀장은 22일 “교사들이 다양한 진로직업 프로그램을 보고 체험해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 록 행사를 기획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남양주시
시장 상인들이 출연해 골목상 권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소셜 방송국 ‘정류장’이 성남시 중원구 금광1동(광명로 289번길) 단대전 통시장 2층에 마련돼 지난 22일 공식 개국(사진)했다. 성남시는 단대전통시장을 고객 이 머무는 회유형 상권으로 활성 화하기 위해 생방송 인터넷 사이 트인 유스트림(USTREAM→검색 어→snmarket)’을 통해 방송을 시 청하고, SNS 계정과 연동시켜 의 견을 실시간 올릴 수 있는 방송 시 스템을 구축했다. 단대전통시장의 소셜 방송국 은 최근 2개월간 모두 8천여 만원 을 투입해 99.9㎡ 규모의 빈 점포
슬로라이프, 공연·체험 프로그램 예약 남양주 슬로라이프 국제대회 조직위원회가 공연, 체험 등 주 요 프로그램에 대한 예약을 시작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난 22일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 해 홈페이지(www.slowlifeplanet.org)에서 예약을 받기로 했다” 며 “일부는 일찍 매진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예약 프로그램은 스타 셰프와 특급호텔 주방장 등이 진행하 는 ‘푸드쇼’, 미취학 아동을 위한 ‘키즈 구스토’, 공예·요리 등 각 분야 장인에게 배우는 ‘슬로라이프 어드벤처’ 등이다. 슬로라이프 국제대회는 내달 8일부터 17일까지 남양주 체육 문화센터에서 ‘좋은 음식, 좋은 생활’(Good Food, Good Life) 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과 전국 17개 시·도를 비롯해 40개국 대표단과 관광객 등이 참가하며 공식 개막식, 학술, 교육체험, 전시판매, 공연, 식음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공석 기자 ogongs@sisailbo.com
삼성전자 후원 ‘사랑愛집 고치기’진행
포천시 무한돌봄 남부희망복지센터는 (사)포천시자원봉사 센터에서 삼성전자·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공동으로 실시되는 ‘2015 삼성전자 후원 사랑愛 집 고치기’ 사업 활동을 22일 소 흘읍의 독거노인 가정에서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남부센터에서 추천하여 복지사각에 놓여 있는 독거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한국열관리시공협회가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으며 노후된 기름보일러 점검과 연료비 절감을 위해 기름과 연탄을 겸용으로 할 수 있는 보일러로 교체하는 작업을 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포천시회 남문현 회장 은 “다가올 겨울철을 맞이하여 어르신을 안전하고 쾌적한 생 활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여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집수리 지원을 받으신 어르신은 “고유가 시대 기름 값을 감당하기 어려웠는데 연탄보일러 교체로 올 겨울 연료비 절약과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좋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번 집고치기 사업으로 인해 기업이 후원하고 단체가 힘 을 합쳐서 어려운 환경에서 외롭게 생활하는 독거어르신에 게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도 움이 필요하거나 혹은 자원봉사나 후원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자 원하는 분들은 포천시희망복지센터 (1577-5129), 남부희망복지센터(544-5129)로 문의하면 자세 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동두천시 보건소에서는 의료급여수급자 및 건강보험료 하 위 50% 해당자를 대상으로 위암, 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유방암을 검진하는 국가암 조기검진사업을 실시하고, 검진 후 암 진단 시 의료비를 일부 지원(지원기준충족 시)해준다. 암은 조기에 치료할 경우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며 평생 건강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속하고 정기 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검진표를 받은 대상자는 검진 전 희 망하는 병원에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검진표가 없는 경 우에는 주민등록번호로도 각 검진기관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검진기관 문의는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1577-1000)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병원 및 검진기관 안내’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동두천시 보건소 건강증진 팀(☎860-3423)으로 전화하면 된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대학, 개인사에 관한 유쾌한 이야 기가 시장 내 스피커와 스마트 폰, 컴퓨터 화면 등으로 전파를 탔다. 앞으로 송출 내용도 상인에게 활력을 주고 전통시장을 활성화 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시장 상인 의 점포·신상품 소개, 손님 인터 뷰 등이 신나는 음악과 함께 방송 을 탈 계획이다.
성남시는 상인 스스로 운영하 는 단대전통시장 소셜 방송국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 10일부 터 매주 목요일 방송국 운영에 관 한 교육을 정례화하고 있다. 단대전통시장은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과 가까이 있는 건 물형 상설시장이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최성 고양시장, 연금법 개정 등 국회·지자체 등 참여 협의제 제안
‘수원화성 방문의 해’ 수원시가 ‘2016 수원화성 방 문의 해’를 맞아 ‘Finding Suwon!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수원의 다양한 매력적인 모습 을 찾아 달라는 의미로 진행되는 “Finding Suwon!(수원을 찾아서!)” UCC 공모전은 여행, 축제, 역사, 사람, 추억 등 수원과 관련된 모든 것을 주제로 공모할 수 있다. 공모 전은 내달 25일까지 접수받는다. 응모방법은 수원시 홈페이지 (www.suwon.go.kr) 배너 및 수 원 iTV 홈페이지(tv.suwon.go.kr) 공지사항에서 제출서류를 내 려 받아 응모작과 함께 이메일 (junyeo@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는 총 14명(팀)으로, 최 우수상 1명(팀)은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우수상 3명(팀)은 상 장과 상금 50만원을, 장려상 10명 (팀)은 상금10만원을 받는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지난 2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에서는 경기연구원 주관으로 ‘서 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 행료 인하’를 주제로 토론회가 개 최됐다. 이 자리에 토론자로 참석한 최 성 고양시장은 서울외곽순환도로 통행료 격차 발생 원인으로 그동 안 여러 번의 국회, 지자체의 토 론과 연구결과에서 보여주듯 서 울고속도로(주) 대주주인 국민연 금공단의 높은 사업수익률과 고 율의 후순위 차입금 투자방식을
지적했다. 또한, 향후 통행료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 정부, 지자체, 민간사 업자 등 관계자가 모두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 관련법 개정을 통해 부당한 통행료 인하의 첫 사례가 될 것을 제안하였다. 이날 토론회는 1부 류시균 경기 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서울외 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 하 방안’과 황창용 원광대학교 법 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민자투자 사업 통행료 분쟁과 사용자의 권
익보호’라는 내용으로 주제발표 가 있었다. 2부에는 최기주 아주대학교 교 수의 사회로 윤하중 국토연구원 건설경제연구센터장, 오세창 동 두천시장, 김만구 중부일보 정치 경제팀장, 우영택 고양시의회 의 원, 이재준 경기도의회 의원, 홍 지선 경기도 도로정책과장 등이 참석하여 분야별 서울외곽순환도 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 방안에 대해 토론하였다.
‘치매극복의 날’ 기념 치매극복의 날을 맞이 걷기 행사가 지난 23일 안양 평촌 중앙공원에서 있었다. 안양시가 주관한 이날 행사 는 치매증세가 있는 60세 이 상 노년층과 그 가족 130여명 이 참여한 가운데 프로그램 에 따라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시가 준비한 단 체복을 착용한 채 보건소앞 광 장에서부터 치매예방 체조 후 중앙공원까지 도보로 이동, 레 크레이션을 즐기고 함께 도시 락으로 점식식사를 하면서 즐 거운 한때를 보냈다. 전문강사가 진행한 치매예 방체조와 레크레이션은 단순 이 몸을 푸는 수준이 아닌 신 체기능을 활발히 해 뇌기능 을 활성화 하는데 초점이 맞 춰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치매예방을 위한 지식이 담 긴 정보도 제공되는 등 유익 한 시간이었다고 참가자들은 입을 모았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의정부, 시설관리공단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정부의 각종 지원 참여시 혜택 받아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2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2015년 인적자원개발 우 수기관 인증」수여식에 참석해 고용노동부와 교육부, 산업통상 자원부, 중소기업청등 정부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수여하는 인증 을 수상(사진)했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HRD) 인증은 인력채용/평가, 배치/ 보상등의 인적자원관리 (HRM) 부문과 교육/훈련/, 경력개 발/관리등의 인적자원개발(HRD) 부문에 대해 각각 엄격한 심사기 준을 설정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성과를 달성한 기업(관)을 대상으 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에 이어 HRD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수 기관을 선정하는 공신력이 높은 인증제도이다. 올해는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을 포함한 53개의 기업이 선정되 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기업(관)들이 인증수여를 받았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은 이 번 인증수여를 통해 3년간 BestHRD 인증기업 로고를 사용할 수 있으며, 학습조직화 지원등 정부 의 각종 지원사업 참여시 우대를
받게 된다. 균 이사장은 “기업의 미래는 예 측하는 것이 아니고 창조하는 것” 이라는 말을 인용해 “미래를 창조 하기 위해서는 역량있는 인적자
원의 관리와 개발이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한다”며 “학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공단 임 직원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안산시 ‘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 개최 내달 8일부터 11일까지 50여 편 영화 무료 상영
황은성 안성시장, 민생현장 방문
동두천시
국가암검진으로 건강권리 찾으세요
안양시, 걷기행사 열어
고양시, 서울외곽 북부 통행료 인하 방안 토론회 열려
UCC 공모전 개최
포천시
를 리모델링하고 시장 전체에 방 송할 수 있는 음향 시스템, 실시간 생방송 시설 등을 갖춰 마련했다. 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이 방송 국 운영을 맡아 매주 화요일과 목 요일 오후 4시~5시 실시간 인터 넷 방송을 내보낸다. 소셜 방송국은 ‘정이 흐르는 시 장’이라는 뜻의 ‘정류장’ 현판을 달아 앞선 9월 1일부터 시범 운영 하다가 공식 개국하는 날, 이재명 성남시장과 개그맨 강성범 씨가 특별 게스트와 진행자로 나와 첫 방송을 했다. 단대전통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 는 정, 골목 상권의 차별화, 제1공 단 재개발과 녹지 공원 확보, 상인
농업인 새벽시장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 제시 황은성 안성시장을 비롯한 간 부공무원들은 23일 새벽 6시부터 농업인 직개래 새벽시장(도기동 544-89)을 방문해 장터를 점검하 고 참여 농업인을 격려(사진)했다. 농업인 직거래 새벽시장은 지 역에서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농업인이 직접 판매하 며 안성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매 김하고 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애써 키운 농작물을 판매 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나온 1 백여 농가의 손을 잡아주고 각종 농산물을 구매하며 농업인의 애 로사항을 적극 청취했다.
또한, 황 시장은 “여러분의 정 성과 노력 덕분에 우리 시민들이 믿을 수 있는 로컬푸드 농산물을 매일같이 만날 수 있다”며 “참여 농가에서도 농업소득으로 이어져 기쁨이 두 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농업인 새벽시장은 지난 2013년 5월 개장하여 220농가가 지금까지 36억원의 농산물 직거 래 성과를 올리는 정례 직거래장 터로 정착해 지난해에는 농림축 산식품부로부터 전국 우수 직거 래장터로 선정된 바 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2015 제9회 상록수다문화국 제단편영화제’ 는 계몽 운동가 이자 교육가인 최용신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내달 8일 부터 11일까지 4일간 안산문화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분단 70주년, 최 용신 선생 순국 80주년을 맞이 하여 광복 사진전 및 6.25 한국 전쟁 사진 전시회가 문화광장에 서 4일간 운영된다. 축제 이튿날인 9일에는 행사 의 시작을 공식으로 알리는 레 드카펫 행사, 개막 축하공연 및 독립운동 재현, 태극기 퍼레이 드, 시민 태극기 그리기 등 다 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 될 예 정이다. 또한 포토 존에는 영화제 개 막작 ‘연평해전’ 출연진과 감독 이 참석하여 팬 사인회를 통해 감독과 배우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 한편, 개막식의 하이라이트 인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나 도 영화인이 될 수 있다는 꿈 의 결정체’로 영화제에 응모한 200여 편의 단편영화 및 애니, 다큐 영화중에서 창의성과 독 창성, 실험성이 강한 수준 높은 작품으로 30여 편의 수상작품 을 선정하여 단편,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부분으로 나눠 시 상할 계획이다. 대상은 문화체육부장관상, 최우수작품상은 경기도지사, 도의장 상이, 우수상은 안산시 장, 시의장 상이 각각 시상되며 수상작은 경인방송(OBS)의 ‘꿈 꾸는 U’ 등에 방영될 예정이다. 수상작품과 국내·외 우수 초 청작품 등 총 50여 편의 영화 를 영화제 기간 동안 CGV안산 점, 안산문화광장, 안산문화예
술의전당에서 무료 상영하며, 개막식 축하공연에서는 걸그룹 레인보우를 비롯하여 허공, 손 진영, 김비유 등 인기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사무국(☎402-6329)으로 문의 하면 된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2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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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회 백제문화제’ 화려한 개막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공주·부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만진 氏의 ’환상의 세종 하늘’
행복도시 사진공모전 수상작 선정 김용길 ‘엄마와 함께’, 이상운 ‘세종시 야경’ 등 대상 수상 영예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 본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2회 행복도시 세종 사진공모전’에서 김용길 씨의‘엄마와 함께’ 와이 상운 씨의‘세종시 야경’ 이 대상 의 영예를 안았다. ‘세종의 사계 그리고 사람’ 이라 는 주제로 실시된 이번 사진공모 전은 행복도시 세종의 발전상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다 수 출품됐다. 대상 수상작인‘엄마와 함께’ 는 세종호수공원 물속을 바라보고 있는 호기심 많은 아이와 엄마의 따뜻한 모습을 잘 담았으며,‘세 종시 야경’ 은 다리 아래에서 바라 본 한두리대교와 첫마을의 밤풍
새로운 60년의 새 지평을 여는 행된다. 개막식후 행사는 마마무, 원년이 될 제61회 백제문화제가 SG워너비의 개막 축하공연에 이 “백제, 다시 태어나다” 의 주제로 어, 한화와 함께하는 불꽃축제가 의 주제로 26일 공산성과 금강의 아름다운 ‘백제! 다시 태어나다’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한화와 함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연출할 계 께하는 중부권 최대의 불꽃 축제 획이며 특별이벤트로 금강교에 의 개막을 시작으로 9월 26일~10 다리모양의 불꽃을 설치하고 나 월 4일까지 세계유산 백제역사유 이아가라를 약400m의 길이로 연 적지구인 공주 공산성과 송산리 출하여 웅장하고 화려하게 제61 고분군, 부여 관북리유적과 부소 회 개막 축하 불꽃쇼를 펼칠 예정 산성, 정림사지 등지를 배경으로 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화와 함께 하는 불꽃축제’ 화려하게 펼쳐진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6시 30분 는 세계역사유적지구로 지정된 부터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국 공산성과 금강의 아름다운 자연 내·외 주요인사와 시민 등이 참 경관과 어우러져 가을밤 하늘을 석한 가운데 안희정 충청남도 지 형형색색 수놓을 예정이다. 제61회 백제문화제에서는 백제 사의 환영사와 오시덕 공주시장 의 개막선언 등의 순으로 제61 문화와 역사의 독창성과 우수성 회 백제문화제 개막식 행사가 진 을 엿볼 수 있는 120개의 다양한
경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들었다. 그 밖에 최우수상에 △한금택 씨의‘우리는 하나 호수를 날다’ △장만진 씨의‘환상의 세종 하 늘’△김하린 씨의‘비암사 설경’ △노희완 씨의‘힐링과 개발’등 4점을 비롯해 우수작 10점, 장려 14점 등 총 30점을 선정하였다. 사진학과 교수 등 7명의 외부전 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대 중성과 주제, 독창성, 작품성에 대 해 면밀한 심사를 거쳐 우수한 작 세종시 남녀노소 모두가 품을 선정했다. 입상작 수상식은 10월 초에 열 세종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문 리며, 세종축제(10월 9일∼11일) 을 열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기간에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 세종시는 24일 오후 이춘희 세 다. 종시장과 임상전 세종시의장, 시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식 을 열었다. 이번 개소식은 도시재생지원센 터가 지난 1일 업무를 개시한 이 후 준비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개 소식의 구상·기획부터 준비, 운영
충남도 사비궁 지난 제60회 백제문화제 황포돛배 야경.
문화재기능인 작품展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관 에서 펼쳐져 그림 같은 자연경관 람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 과 어우러지고, 공산성과 무령왕 릉, 부소산과 정림사지 등 백제의 사할 예정이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금 문화유산과 함께하는 축제이며, 년 7월 공주 공산성과 송산리고 ‘찬란한 문화강국이자 해상교류 분군, 부여 관북리유적과 부소산 왕국, 한류의 원조였던 백제로의 성, 정림사지, 나성, 능산리고분군 여행은 색다른 세계에 흠뻑 빠져 라고 밝 등 6곳이 세계유산으로 등재 되었 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다. 백제문화제는 비단강이 유유 혔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히 감싸 흐르는 백제의 옛 도읍지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식 개최
문지유치원 낡은 건물, 역사속으로~
하나 된 한마당 에 이르기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 했다.‘주민 주도형 개소식’ 은세 종시 원도심에 위치한 대동초등 학교 어린이 오케스트라의 여는 마당과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도 시재생지원센터 전속 합창단의 축하공연, 도시재생사업 기록 전 시 등으로 꾸며졌다. 이춘희 시장은 축사를 통해“도 시재생지원센터 개소로 청춘조치 원프로젝트 사업에 가속도가 붙
을 것” 이라며“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여 구도심 활성화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 다” 고 말했다. 센터는 김동호 센터장 등 5명의 직원이 일하며 사람 중심의 도시 재생을 목표로 도시재생시민대학 을 통해 원도심 주민을 체계적으 로 교육하고, 지역의 현장 전문가 를 육성하는 코디네이터 양성과 정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동호 센터장은“ ‘함께 만드는 도시, 세종’ 을 위해 주민, 행정, 전
문가, 기업 등 모든 분들의 노력을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 세종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 역민의 역사와 삶을 계승·발전 시켜 후대에 물려주자는‘도시재 생’ 의 취지를 살려 신흥1리에 소 재한 옛 조치원읍장 관사의 노후 건축물을 리모델링했으며 지난 7 월 공모절차를 거쳐 (사)주민참여 도시재생연구원(이사장 박상희) 과 8월 31일 위·수탁 협약을 체결 했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대전교육청, 재난위험시설(D급) 노후교사 철거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재 난위험시설인 문지유치원 구 교사를 문지초등학교 가을 단 기방학(9. 30~10. 4) 기간에 완 전히 철거한다고 밝혔다. 문지유치원 교사동은 1971 년 건축된 노후시설로 정밀안 전진단 결과 재난위험시설(D 급)로 진단되어 2014년 12월 개축공사를 착공했으며, 신축 유치원은 이미 지상3층 규모 로 공사가 완료되어 9월초에 새집으로 이사를 마쳤으며, 구 조체 철거를 위한 전기·설비· 내부시설 제거 등 사전작업도 마무리가 이미 완료된 상태다. 특히, 건물철거 일정을 학생 안전, 교육환경, 학사일정을 고려하여 당초 9월초에서 가 을 단기방학으로 조정한 점은
투명·공정성 확보와 대전서 부교육지원청의 학생을 먼저 생각하는 지원행정 의지를 엿 볼 수 있었다. 문지유치원 개축공사가 막 바지 토목공사를 남겨놓고 있 어 유치원의 쾌적한 환경조성 은 물론 초등학교의 운동장이 확장되고, 스탠드가 재 조성 되는 등 외부환경이 완전히 탈 바꿈 될 전망이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관계 자는“학생들이 재난위험시설 에서 공부하는 안타까움을 해 소할수 있어서 다행이고, 그동 안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항상 미 안한 마음을 덜 수 있게 됐다” 고 밝혔다. 류대열 rdy@sisailbo.com
추석 음식과 선물은 전통시장에서 대전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전개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 충 남사무소는‘추석맞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을 9. 24일 11시부터 천안 성정5단지시장 일원에서 펼 쳤다.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 충남 사무소 주최로 개최한 이번 캠페 인은 천안시 등 11개 기관 약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에 시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무료로 장바구니를 나 눠주고, 각 기관별 미리 구매한 온 누리 상품권을 이용하여 장보기 행사도 동시에 진행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 명절을 맞 이하여 전통시장에 보다 많은 고 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경기침체
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전 국 300개 전통시장에서 실시하고 있는“전통시장 그랜드세일”을 홍보하고 전통시장 점포에서 물 건을 구매하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등 다양한 혜택이 있음을 적극 홍보하였다. 이시환 충남사무소장은“추석 제수용품 관련 26개 품목의 가격 을 비교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 마트보다 약 19% 저렴하게 추석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어 장바구 니가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고 밝 혔다. 류대열 rdy@sisailbo.com
“현재 가장 필요한 일은 생활 속 물 절약” 충남 제한급수… 안희정 도지사 기자회견 충남 서북부지역에 대한 제 한급수가 임박한 가운데, 안 희정 충남도지사가 2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 고‘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 씀’ 을 발표했다. 안 지사는 이날“봄부터 계 속된 유례없는 가뭄으로 충 남 서부 8개 시·군의 생명수 가 담긴 보령댐이 말라가고 있 다” 며“속살을 드러낸 채 쩍쩍 갈라진 보령댐을 바라보며 하 늘에 기도를 올려보지만, 말 없는 자연의 조화 앞에 가슴만 타들어 갈 뿐” 이라며 안타까
움을 표했다. 이어“비가 오지 않거나 특 단의 대책 없이는 보령댐 고갈 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맞을 수 있다” 며 깊은 우려를 나타 냈다. 안 지사는“도는 그동안 8 개 시·군 및 유관기관과 수차 례에 걸쳐 합동 대책회의를 개 최하며 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 이나, 현재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도민 여러분들의 생활 속 물 절약운동 실천에 있다” 고 강조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문화재기능인 작품 전시장 모습.
충남도는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부여 백제문화 단지 사비궁 회랑에서 도내 문화재기능인들의 작품을 전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의 전 통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관람객에게 수준 높은 전통 작품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 기 위한 것으로, 문화재기능 인협회 회원 작품 60여 점 과 무형문화재 보유자 등의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대표 작품은 도 지정 무 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인 조 찬형 소목장의‘솟을연꽃살 문’ ,‘솟을금강저꽃살문’ 과 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고석산 석장의‘쌍사자석등’ , ‘달마’등으로, 수준 높은 전 통의 미를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이번 전시 회는 문화재기능인들이 장 인정신으로 만든 수준 높은 작품과 무형문화재 기능보 유자가 만든 전통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라며“백제문화제 기 간 동안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 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 개막 식은 24일 사비궁 회랑에서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김 기영 충남도의회 의장, 김성 규 문화재기능인협회 지회 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 운데 진행됐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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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5년 9월 25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영호남 화합·상생, 더 큰 대한민국 23일 전남도 문화의 날… 전남도립 국악단 ‘창극 홍길동’ 공연 이희호 여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실크로드 경주 2015’ 방문
대구시 ‘건강100세 시대’ 가족건강 공개강좌 인기 달성군보건소는 ‘건강100 세 시대’를 맞아 매주 화요일 전문가 초빙 가족건강 공개 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9월 22일에는 달성주민건강 증진센터 2층 보건교육실에 서 ‘당뇨 합병증관리’ 라는 주 제로 경북대학교병원 내분비 내과 김정국 교수의 특강으 로 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당뇨합병 증과 예방관리법에 대해 알 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시 대적 관심사를 반영하는 듯 입추여지 없이 많은 주민들 이 강의실을 메웠다. 화원에 거주하는 이성도(72 세)씨는 “화요일 마다 개최하 는 건강강좌에 매번 참석하는 데 항상 좋은 교육을 해주어서 감사하다”, “안사람이 오랜 기 간 당뇨를 앓고 있어 합병증에 대한 우려가 컸었는데 오늘 강 의가 큰 도움이 됐다”고 강좌 소감을 말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경주, 한옥 지으면 최고 1억 원까지 지원 각종 문화재로 건축행위가 제한 되어온 경주의 일부지역에 한옥정 비 보조금이 지원된다. 천년 고도 경주는 한국역사의 산실로 불국사·석굴암 등 세계문 화유산 등재 와 노천 박물관이라 불리는 만큼 연중 많은 관광객들 이 찾아오는 관광도시이다. 긴 하지만 각종 문화재로 인해 개발행위 제한이 심각한 것 또한 사실이다. 이에 시에서는 고도보존 및 육 성에 관한 법률에 의거 역사문화 환경 보존육성지구(고도지구)내 정비계획이 수립된 황남동·인왕 동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한옥으로 신·증·개축 및 수선·대수선 등을 시행할 경우 단독주택의 경우 최 고 1억 원 까지 지원된다. 아울러 추석명절 고향을 찾는 자녀들에게 한옥 정비 보조금 지 급 사업 홍보를 위해 홍보 리플릿 800부를 제작하여 황남동에 500 부, 월성동에 300부씩 각 세대에 배부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실크로드 경주 2015’가 펼쳐지 고 있는 23일 오후 1시 경주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는 ‘전라 남도의 날’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전남도립국악단은 홍길동 의 삶을 재조명하는 전통창극을 무대에 올렸다. 전라남도 장성군의 실존인물로 알려진 홍길동의 삶을 그린 ‘창극 홍길동’은 ‘홍길동 내 안으로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특별기획한 공 연이다. 홍길동은 15세기 중엽 장성군의 명문가 자제로 태어나 양반에게 차별받던 민중을 규합해 활빈당을 결성한 후, 사회정의를 구현하는 데 앞장 선 실존 인물이다. 경주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
왼쪽부터 김관용지사 이희호여사 이낙연전남도지사.
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빠른 전개 와 역동적인 무대전환을 통해 지 금까지 보지 못했던 홍길동을 볼 수 있는 색다른 공연이었다. 전남도립국악단의 국악연주와
홍길동과 활빈당의 박력 넘치는 풍자와 해학의 한판이 펼쳐져 관 람객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시공간을 날아다니는 듯한 시원 하고 경쾌한 활극이 관객들의 마
음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전남도립 국악단은 남도의 전통 가(歌)·무(舞)·악(樂)을 계승·발전시 키기 위해 창단됐다. 14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예능보유자, 전수조교, 이수자 등 을 보유한 국내 최고 기량의 국악 단이다. 이희호 여사 방문, 영호남 문화 의 날과 장학금 기탁식 열렸다. 전남 문화의 날 공연에 앞서 오 전 11시 경주엑스포 공원 내 문화 센터에서는 ‘영호남 문화의 날 및 ’ 영호남 상생 장학기금‘ 기탁식’이 열렸다. 이 행사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이낙연 전남 도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 식 경주시장, 윤철구 김대중평화 센터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자리 를 빛냈다. lsm@sisailbo.com
원활한 대회 진행 위해 140여명의 자원봉사자 선정 터즈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서포터즈 들의 적극적인 응원과 격려를 당 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시장은 “시민들도 대 회기간 동안 기초질서 및 경기관 람 예절 지키기 등 성숙한 시민의 식을 가지고 동참해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 체육대회는 10월 2일부터 11일까 지 10일간 문경시와 상주시를 비 롯한 경상북도 8개 시·군에서 개 최된다. 110개국 8,700여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가해 24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인다.
상주시가 지난 22일 상주시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서포터즈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상주시에서는 핸드볼 전경기와 축구예선전 및 3·4위전 등의 경기 가 개최된다. 핸드볼 경기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상주시실내체육관 신관
무인헬기 119방제단 조사료 파종 출동 구미시와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9월 22일부터 23일까 지 2일간 시군 식량작물담당계장을 비롯한 연구·지도공무원, 벼농사 전업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업기술원 시험포장 및 구미 등 도내 새기술 시범사업 포장 을 순회하면서 식량작물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농업기술원 시험포장의 신육성품종, 기능성 품종, 작황시험포장을 견학했다. 그리고 신기술 직파재배단지(구미 해평 문량들 50ha) 포장 에서는 생분해 필름 볍씨부착 직파재배 생육상황 점검 및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그리고 국립식량과학원 벤치마킹하여 경북쌀의 활로를 찾 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구미시 해평들에서는 논 이용률 및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 하여 무인헬기를 이용한 벼 입모중 사료작물(IRG) 파종연시를 병행하고 앞으로 무인헬기 119방제단을 활용하여 사료작물 파종현장에 지원할 계획이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상주시
이상만 기자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서포터즈 발대식 상주시가 지난 22일 오후 3시 상주시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 서 체육관련 유관기관, 군인, 공 무원,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서 포터즈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성공적 인 대회 개최를 위한 결의를 다졌 다고 한다. 이날 발대식은 상주민요합창단 의 축하무대를 시작으로 홍보 동 영상 상영, 경과보고, 서포터즈 선 서문낭독, 대회성공 구호제창 등 으로 진행됐다. 상주시는 대회의 원활한 진행 을 위해 14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선정하여 응원을 통한 경기력을 높이고, 긍정적인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3,400여명의 서포
구미시
에서 16경기 전경기가 진행되며, 축구 경기는 10월 6일부터 10일 까지 상주시민운동장에서 7경기 가 진행된다.
추석맞이 전통시장 애용 캠페인 행사 가져 상주시는 추석명절을 맞아 연중 북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전 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2일 오후 1시 시청 직원, 유관기관·단체 임직원 및 회원들이 함께하는 ‘추석맞이 전통 시장 애용 캠페인 및 장보기 행사’를 ‘제234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와 병행하여 실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인터넷 전자상거래 및 대규모 유통업체와 의 경쟁 등 유통환경의 변화로 위축된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공직자 및 기관·단체가 솔선수범하여 지역상권 살리기에 동참했다. 행사에 참가한 상주시 공무원과 유관기관·단체 등 200여명 은 시청에서 출발하여 거리 캠페인을 벌인 후 ‘온누리상품권’ 을 이용, 제수용품과 생활용품 등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하면서 전통시장의 맛을 체험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전통시장에서 거래되는 돈은 외지로 유 출되지 않고 우리 지역내에서 돌게되는 선순환을 하므로, 전통 시장이 활성화되어야만 서민 경제도 살아날 수 있는 만큼, 전 시민이 활성화를 위해 연중 장보기를 하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 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성공 취업을 위한 이미지·이력서 컨설팅을 비롯 하여 지문적성검사 등의 부대행사로 구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김천시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감천면체육회 “화합한마당 잔치” 결의
경남도, SNS 인기몰이 지속… 올해 ‘최우수상’ 수상 3년 연속 수상 쾌거 화제… 도정 소통능력 인정받아 차별화된 독창적 콘텐츠 제공… 도민과 의사소통 강화 경남도가 SNS 활용도 측정평가 에서 올해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 해 3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루 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남도는 ‘제5회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 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소셜콘텐츠진 흥협회에서 주최하며, 공공기관은 물론 기업까지 포함하여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SNS
활용지수를 측정하는 것이다. 올해로 다섯 돌을 맞은 이 대회 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사단법 인으로 2012년에 설립되었으며, SNS를 잘 활용하고 있는 기업·기 관 등을 소개하고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도는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 스토리채널,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6종의 SNS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기에 도민들의 관심이 높은 주 요 도정시책이나, 행사, 여행지 등
을 소개하여 누리꾼들에게 유용 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도는 무상급식 비 지원사업을 대신하는 서민자 녀 교육지원사업 등 관심이 많은 이슈들에 대해 경남만의 차별화 된 독창적 콘텐츠를 제공하여 도 민과의 의사소통을 강화한 부분 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지난 6월 메르스 사태 시 SNS를 활용하여 위기관리에 효 과적으로 대처해 전국적인 모범 적인 사례가 된 점 등도 수상하는 데 한몫 차지했다 특히, 도는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끝나지 않은 이야기, 위
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잊지 말 고 기억해주세요’라는 콘텐츠를 만든 결과 누리꾼들로부터 피해 자 할머니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 겠다는 수많은 댓글이 달려 많은 감동과 공감을 이끌어 내 높은 점 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는 공공기관이 가지 는 지루함과 딱딱함의 한계를 극 복하기 위해 지난 3월에 개설한 ‘경남도 카카오스토리채널’ 소재 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결과 짧은 시간에 5,000명이 넘는 구독자 수 를 넘기면서 경남도 인기몰이에 큰 역할을 했다.
감천면체육회에서는 9월 22일 오후 6시 감천면 사무소 회 의실에서 2015 김천시민체육대회 준비 논의를 위한 체육회이 사회를 개최했다. 감천면체육회 이사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시 민체전 입장식 연출계획, 선수선발, 예산안, 식당운영 등 체전 참가를 위해 필요한 사전 준비사항에 관한 안건들이 협의됐다 고 한다. 백형근 감천면체육회장은 “2015 시민체육대회를 감천면은 경쟁보다는 시민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한마당 축제의 장 으로 즐기자”고 인사했다. 이사회에 참석한 이우청 시의원은 “시민체전을 잘 치뤄 단 합된 감천인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격려했다. 특히 이날 체육회 이사회에 참석한 김재경 감천면장은 “체 전의 성공적인 참가를 위해 사전준비에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 “우리시의 최대 역점시책인 15만 인구회복운동에 감천면의 주축이 되는 체육회 이사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 부했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경주시
‘부산포해전 승전 423주년’ 기념 ‘제36회 부산시민의 날’… 시내 곳곳 기념행사 부산시는 부산포해전 승전 423주년을 기념하는 ‘제36회 부산시민의 날(10.5)’을 맞아 기념식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 를 부산시내 곳곳에서 개최한 다고 한다. 10월 1일 오전 8시 30분 서 병수 시장을 비롯한 시의회의 장 등 주요 기관장 등 50여 명 이 충렬사를 참배할 예정이다. 이어, 오전 10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서병수 시장을 비 롯한 주요기관장, 일반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36회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
이 개최된다. 기념식 행사는 시민헌장 낭 독,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 기념사, 축사 그리고 축하공연 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시민헌장은 인도네시 아 출신 결혼이민자 김야니 (79년생) 씨가 낭독할 예정라 고 한다. 김야니씨는 2009년도에 대 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고, 현재 한국산업인력공단 남부지사 통역 및 상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대구 달성군 ‘사랑듬뿍 담긴 송편빚기’
한편, 드림스타트는 지난 2011 년 9월 출범하여 관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이 건강하 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경주시에서는 2016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 장하고 예산편성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주민참 여예산 위원회’가 23일 알천홀에서 열렸다. 이번 위원회에 상정된 안건은 시민제안사업과 읍면동 지역 회의에서 건의된 100개의 사업 중 사업부서의 검토결과 시행 이 불가능하거나 장기검토가 필요한 사업 40건을 제외한 총 60건의 사업이며, 사업의 필요성, 시급성, 공공성 등을 놓고 심 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 사업은 우선순위에 따라 가용 재원의 범위 내에서 적정 사업비를 2016년도 당초예산에 편성 해 시의회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반영하게 된다. 또한 위원회에서는 시민제안사업 심의 외에도 시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시정 주요사업장 현장방 문, 시민 의견수렴을 통해 다수의 주민이 원하는 사업 발굴 등 의욕적이고 왕성한 활동을 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주민참여 예산제의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참여와 이해가 가 장 중요하다며 시민혈세가 올바른 곳에 적기적소에 사용되도 록 예산의 투명성 제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비슬원 어르신들과 함께 달성군은 드림스타트 아동들 은, 지난 21일 관내 노인요양시설 인 비슬원을 방문하여 이용 어르 신들과 함께 사랑의 송편빚기 체 험을 했다. 이날 체험교실은 민족의 대명절 인 추석을 맞이하여, 그 유래와 명 절 음식, 놀이 등에 대해 함께 공부 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리고 어르신들과 아동이 직접 송편을 빚고 찐 뒤 함께 나눠 먹으 며 명절의 의미에 대해 배우는 유 익한 시간이었다. 송편 빚기 체험에 참여한 드림 스타트 아동 추민규(화원초 6학 년)는 “처음으로 송편을 만들어보 았는데, 신기하고 정말 맛있었다”
고 말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우리 아이 들이 명절과 우리문화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다양 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발 굴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시민의 혈세 투명하고 공정하게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2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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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산 승마장 건축허가 취소 결정
익산시
사회보장급여의 확인조사 실시
광주 서구,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누락 등의 사유 반영해 취소
익산시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12개 사회보장급여에 대 한 확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인조사는 10월 1일 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적절한 수급자격 및 급여 관리를 위 해 실시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 확인조사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 음)에 연계된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23개 기관에서 제공되는 소득·재산 금융정보 등 총63종의 변동자료를 토대로 이루어 진다. 소득·재산 등 변동내역이 통보된 복지대상자 약 4,000세대 에 이르며, 대상자에게 사전 서면통지를 하여 확인조사의 취지 및 탈락사유, 소명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변동내역에 대한 소명이 이루어진 세대는 수급자격 이 유지되고, 변동에 따른 수급자격 중지 세대에 대해서는 생 활안정을 위해 지원 가능한 타 복지제도(긴급복지 및 차상위 제도 등)로 적극 연계·보호한다. 그리고 부정수급이 확인된 세대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보장 비용 징수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취소 조치로 환경단체·주민 바램대로 녹지 복원 가능성 높아져 광주 서구는 그동안 수많은 논 란이 되어 왔던 백마산자락 승마 장에 대한 건축허가를 취소했다 고 24일 밝혔다. 서구에 따르면 허가 과정에서 불법 등의 사실이 드러난 백마산 그린벨트 내 승마장 건축 허가 취 소를 결정하고 이날 승마장 건축 주에게 허가 취소 통보서를 발송 했다. 또 승마장 건립 공사 과정에서 임야를 벌채하고 토사를 유출한 해당 부지에 대해 복원명령도 함 께 내렸다.
서구는 광주시 감사와 경찰 수 사 결과 등을 토대로 허가 취소 사 유로 환경영향평가 누락, 개발제 한구역 지정 목적과 공공의 이익 에 반한 점, 구의회의 허가취소 결 의문 채택, 주민과 환경단체의 반 대 등을 들었다. 서구는 지난 7월 승마장 허가 취소 검토에 착수, 지난달 17일까 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 이번 허가 취소 조치로 환경단 체와 주민들이 바람대로 훼손된 녹지가 복원될 가능성이 높아졌 다. 하지만 건축주가 구청의 허가
취소 결정에 반발, 거부할 경우 큰 후유증이 예상된다. 건축주는 허가 취소 이후 녹지 복원 명령이 내려지면 이를 위해 수억원 대의 비용을 들여야 할 처 지다. 건축주는 의견수렴 기간인 지 난달 17일 이미 이에 대한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건축주는 당시 “승마장 허가 취 소의 주된 사유인 환경영향평가 를 받지 않고 건축허가를 받은 부 분은 보완을 요청하면 해결될 사 항으로 허가취소 사안은 아니다”
며 “구청에도 책임이 있다”고 반 발하고 있다. 서구청은 “이번 허가 취소에 대 해 건축주가 소송을 제기할 가능 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건축주의 소송을 예상하고 있다. 승마장 건립이 추진된 부지는 애초 구유지로, 김종식 전 서구청 장 임기 말인 2014년 구청이 매각 을 시도, 계속 유찰되면서 시세보 다 싼 값에 매각되고 승마장 건립 허가까지 나자 이를 두고 특혜 의 혹이 제기됐다. 광주시가 감사를 벌여 불탈법 사실이 드러나고 경찰이 수사까 지 나서면서 승마장 건축 허가 취 소 여론이 비등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광주시
전북도의회 의원 연구단체, 에너지 자립마을 선진지 견학
북구, 추석 연휴기간 특별교통대책 추진 광주시 북구가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성묘 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북구는 추석연휴인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귀성객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불법행위 단속 강화 △상습정체구간 원활한 교통소통 △성묘객 교통편의 제공 등 특별교통대책을 중점 추 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북구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4개반 23명을 특별편성, 교 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하여 현장과 상황실의 유기적인 정보공 유를 통해 귀성객 및 성묘객의 교통 불편사항을 해소한다는 방 침이다. 먼저 북부경찰서, 북부모범운전자회와 연계, 귀성객이 몰리 는 광주역 및 두암동 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중집합시설 주변을 대상으로 합승, 호객행위, 택시미터기 미사용 여부 등 택시법 규 위반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그리고 상습교통정체 구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질서유지 활동에도 나선다. 특히, 추석 당일에는 5.18민주묘지 일원에 현장상황실을 설 치·운영해 차량소통 지원 등 성묘객의 편의를 제공한다.
우수사례 중점적 파악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 전북도의회의원 연구단체 ‘친 환경 에너지 연구모임’ 위원들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선진지 견학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자립 마을을 위한 선진지 견학을 실시 했다고 밝혔다. 친환경에너지 자립마을로 인정 받은 전라북도 부안군 등용마을, 화정마을, 고창군 월곡마을 등을 방문해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 례를 청취하고, 신재생에너지테 마파크 등의 시설을 방문해 신재 생에너지에 대한 세계적인 정책
전환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정책에 대해 배우는 시산을 가졌 다고 한다. 연구단체 대표 국주영은 의원 은“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을 위한 우수사례를 중점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의미있는 선진지 견학이 었다”며“이번 견학을 통해 배운 점들을 전북도만의 에너지자립마 을 모델을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 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의회 “친환경 에너 지 연구모임”은 올해 초 결성돼,
조찬모임, 공청회, 토론회 등을 통 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한바 있으 며, 관련 조례을 개정하는 등 지속
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 라고 한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한돈협회 화순지부 돼지고기 500상자 기부 대한한돈협회 화순지부는 지난 23일 추석 명절을 앞두 고 돼지고기 500상자(일천만 원 상당)를 저소득 취약계층 과 화순군 이장단에 전달해 달라며 화순군에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사남 지부장은 “최근 경 제불황으로 축산농가들도 어 렵지만 이럴수록 어려운 이 웃을 더 도와야 한다는 생각 에 양돈인들의 정성을 모았 다”며 “양돈인들의 이웃사랑 이 고루 전달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힘든 여건 속 에서도 복지이장과 어려운 이웃을 찾아주는 양돈인들에 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나눔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군민 모 두가 행복한 화순이 되길 바 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돈협회 화순지부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명절 때마다 500만원 상당의 돼지 고기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 해 오고 있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고흥군청 직원들 1천만원 ‘사랑의 집’ 기증
신안군
다문화가족 격려 ‘친정나들이’ 지원 신안군은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오랫동안 친정을 방문하지 못하고 살아가던 다문화가족들이 꿈에 그리던 고향행 비행기 에 오르게 된다. 군은 모범적인 가정생활을 꾸려가면서도 오랫동안 친정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에게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고 재충전의 기회를 주고자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추진 되고 있다.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사회에 정착해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 고 있다. 이번에 다문화가족 친정방문 지원사업에 선정된 방문대상 자는 중국 등 4개 나라, 9가족으로 37명에게 친정나들이 지원 증서를 수여했다. 이들 가정은 개인일정에 따라 10월부터 12월중 15일의 여정 으로 친정을 방문할 예정이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다문화가족 친정방문행을 격려하며 남 편과 자녀들에게 아내와 엄마의 나라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 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족으로서 자부심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 한다”면서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 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곡성군
추석맞이 ‘효도택시 친절 캠페인’ 전개 곡성군이 추석 연휴를 앞둔 24일 곡성 터미널 앞에서 효도택 시 운수종사자와 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친절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군민에 대한 효도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친절 마인드를 향상시키고 공 직자들의 고객만족 행정 서비스 정착을 위해 실시됐다. 곡성군이 운영하는 효도(100원)택시는 민선6기 유근기 군수 의 공약사항으로 올해 1월부터 27개 마을 974명을 대상으로 운행 중이며 9월 현재 7,390회 15,772명의 주민들이 이용해 편 리하고 안전한 교통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전국 기초단체 매니페스토 공약이행분 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 16일 전남도가 실시한 효도(100원) 택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교통복지 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친절 캠페인에 참가한 곡성군 개인택시 고병무 지부장 은 “효도택시는 군민의 교통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며 “각종 행정평가에서 최우수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종 사원으로써 자긍심을 갖고 친절한 곡성을 만드는데 앞장서겠 다”고 말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대 정책 과제에 대해 지난 5월부 터 4개월간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 한 결과를 가지고 지방이 원하는 분권 실현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 안을 제시했다. 또한 그동안 전국 8개 시도와 지방분권협의회가 추진했던 지방 분권 추진 정책 및 사례 발표를 통 해 시도별 지역 특성에 맞게 추진 하고 있는 분권정책을 공유했다. 이기우 인하대학교 교수를 초 청, ‘지방분권개헌의 과제와 방향’
이란 주제 강연을 듣고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지방분권협의회의 현실적인 역할에 대한 의견도 나 눴다. 정순관 전남도지방분권추진협 의회 위원장은 “전국 10개 지방분 권협의체간 공조의 필요성을 인 식해 지방분권협의체 연대 강화 를 위한 전국토론회를 개최했다” 고 밝혔다.
을 파견하여 주 1회 이상 방문하 고 수시로 전화를 통한 안부확인 을 실시하고 있으며 생활실태를
점검하여 민간 복지서비스 인프 라와 연계 추진한다.
전남 고흥군청 직원들이 십시 일반으로 참여해 소외계층 대상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펼치고 있 는 천사랑 나눔 “사랑의 집” 지어 주기 사업이 순항을 이어가면서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좋은 평가 를 받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 23일 동강면 마 동마을에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9호점 사랑의 집 기증식을 가졌 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19호점 사랑의 집 주인공 김진수 씨는 “부부가 질병으로 인해 소득활동을 못하는 가정으 로, 마을 옛 서당 건물에서 미취 학 자녀 2명을 양육하며 무료임 대로 생활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자녀들이 집안 에 곰팡이가 많아 아토피 질환으 로 힘들어 하였으나 수시로 지네 에 물려서 병원 응급실 치료를 수 차 받는 등 생활에 어려움이 많았 으나 이번 사랑의 집을 기증받아 쾌적한 주거공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사랑의 집 19호점은 방 2칸, 거 실 및 주방 각 1칸, 화장실 등이 갖춰진 57.48㎡의 규모의 조립식 건물이다. 천사랑 나눔성금 3천만 원과 보금자리 사랑나눔봉사회 1천만 원 지원 등 총 사업비 4천만 원으 로 지난 7월 착공해 추석 이전 완 공하게 됐다. 박병종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공직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사랑 의 온기가 지역을 아름답게 바꾼 다며, 사랑의 집이 탄생하기까지 십시일반 변함없이 성금을 모금 해 준 공직자와 러브하우스 봉사 회 김종규 대표, 정현구 건축사사 무소 정현구 대표, LX한국국토정 보공사 고흥군지사장 등 모든 자 원봉사자 여러분의 도움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제2회 한중문화예술제’ 개막
대나무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퍼포먼스를 선보일 ‘제2회 한중문화예술제’가 지난 22일 오후 4시 담양문화회관 에서 막을 올렸다. 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중예술교육협회, 백신문화재단, 북경B-space가 주관한 한중문화예술제는 ‘죽향의 향(竹鄕之香)’을 주제로 오는 28일까지 담양문화회관 과 대나무박물관, 죽녹원 야외무대 등에서 진행된다.
전남도 등 전국 8개 시도 지방분권 실현 공조 담양서 지방자치 실천전략 토론회 개최 전남지방분권추진협회는 지난 23일 담양리조트호텔에서 전국 8 개 시도 지방분권협의체 연대 강 화를 위한 ‘지방분권-지방자치 실천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선 전국 지방분 권협의회 대표단과 지방분권운동 단체,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시도 공무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
데 정부의 ‘지방자치발전종합계 획’에 대한 시도 분권협의회 의견 수렴과 토론을 통해 대안을 제시 했다. 또 시도별 지방분권 추진 정 책과 사례 발표, 지방분권 개헌의 필요성 주제강의가 진행됐다. 김중석 강원분권추진위원장 주 재로 진행된 ‘지방자치발전종합 계획 수정건의안 확정’ 토론에서 는 ‘지방자치발전종합계획’의 20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장흥군, 추석 독거노인 보호대책 마련 장흥군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지역 독거노인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보호 대책을 마련해 추진 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명절 기간 동안 가족 및 친 지와 지낼 수 없는 독거노인 파악 하여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 대처 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 구축하 고 있다. 연휴 기간 동안에는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를 통해 1회 이상 직·
간접적으로 안부를 살피고, 명절 다음날에는 반드시 가정을 방문 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집중 적으로 취약 독거노인에 대한 안 전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흥군은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사업을 시행하여 생활여건, 건강 상태 등으로 도움이 절실히 요구 되는 독거노인 1180명에 대해 주 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특히 독거노인생활관리사 4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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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5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50년간 3만2천여 통 ‘손 편지’ 쓴 정종련씨 1만6천여 통 정책 제안도… 무호적자 1만 명 호적 찾아줘 “연말께 그동안 쓴 편지 책으로 출간할 계획” 50년간 무려 3만2천여 통의 손 편지를 써 각 박한 세상에 감동을 전하고 사회적 약자에게 도 움을 준 사람이 있다. 주인공은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정종련(75· 사진)씨. 팔순을 바라보는 정씨는 ‘편지를 제일 많이 보낸 사람’으로 기네스북이 이미 공인한 인물이기도 하다. 정씨가 1965년 2월 7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쓴 손 편지는 3만2천645 통. 하루 평균 1.8통, 한 달 평균 54통, 연평균 652통에 달한다. 그가 편지를 보내며 수취인, 일련번호, 인적 사항, 편지 내용 등을 일일이 기록한 편지발송 대장만 17권에 달한다. 이 대장은 충남 천안의 우정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편지를 보낸 곳은 일반 지인이나 단체, 부모 형제, 일가친척은 물론 정부와 공공기관에 이르 기까지 다양하다. 정씨가 이처럼 손 편지를 쓰는 이유는 이를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 고 한다. 실제로 그는 1983년부터 16년간 법무부 등에
편지를 보내 무호적자 지원을 위한 제도 마련을 청원, 무려 1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호적을 찾아줬다. 행정자치부가 1999년 1∼6월 ‘무호적자 일제 조사 및 취적 지원’에 나선 데도 정씨의 공이 컸 고 이때만 6천357명이 호적을 찾았다. 이 중 2 천880명은 2000년 총선 때 난생처음 투표권을 행사하기도 했다. 정씨는 이후에도 ‘삼성법률봉사단’ 등에서 시 민활동가로 일하며 호적을 찾아주는 일을 계속 했다. 그는 소외계층 인권보호에 앞장선 공로로 2005년 4월 ‘법의 날’에 비법조인으로는 처음으 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정씨의 손 편지는 다른 봉사로도 이어졌다. 1993년 노점상을 하며 백령도에서 군 복무 중 인 아들을 걱정하면서도 글을 몰라 애만 태우던 할머니의 사정을 전해듣고 3년간 102통의 편지 를 대필해줬다. 이 할머니의 아들은 제대 후 정씨를 찾아와 ‘덕분에 3년간 군 복무를 무사히 끝냈다’고 감사
화서면 적십자봉사회원 및 화서면 직원 추석맞이 사랑의 물품 나눔 봉사 실시 상주시 화서면과 적십자봉사회에 서는 지난 21일 관내 어려운 독거노 인 민족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사랑의 물품 나눔 봉사(사진)를 실시 했다. 이번 행사는 적십자봉사회원들 과 직원들이 라면과 쌀, 참기름 등을 어려운 독거어르신, 저소득층, 한부 모가족 등 9세대에 전달하여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김용배 화서면장은 “민족최대의 명 절 추석을 맞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 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 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
50년간 3만2천여 통 편지 쓴 정종련씨
의 뜻을 전했다고 한다. 정씨는 또 1948년 여순사건 때 경찰인 아버지 를 잃었지만 사망한 날을 몰라 제사도 못 지내 던 유가족을 위해 국방부, 경찰청 등에 편지를 보내 사망일자와 장소 등을 확인해주기도 했다. 그리고 2003년 여수대학(현 전남대 여수캠퍼 스)이 전신인 여수수산학교 중퇴자로, 여순사건
희생자 2명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한 것도 그 의 손편지 청원 때문이었다. 2000년에는 제주도 서귀포시 천지연 폭포의 표지석 한자가 ‘天地淵’과 ‘天池淵’으로 혼용돼 있던 것을 ‘땅 지(地)’로 통일한 것도 그의 역할 이 컸다. 정씨가 손 편지를 쓰는 데는 몇 가지 수칙이 있다. 만년필·검정 잉크·손으로 직접 만든 편지지와 봉투 사용, 발송대장에 번호·수취인 인적사항· 편지 내용 기록, 편지봉투에 일련번호 기입 등 이다. 정씨는 “어린 시절 한학자인 선친에게 손 편 지의 장점에 대해 가르침을 받고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며 “손 편지는 통신수단이 발달한 요 즘에도 그리움과 감동을 줄 수 있고 편지를 쓰 는 동안에는 마음이 맑아진다”고 손 편지를 쓰 는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어느덧 손 편지 인생이 50년이 됐 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연말께 그동안 쓴 편지를 책으로 묶어 출간할 계획”이라고 소개 했다. 그의 손 편지 책이 어떤 모습으로 세상에 나 올지 은근히 기대를 모은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여주시는 지난 23일 ‘여주시 시민의 날 행사’에 제9 회 여주시 농업인대상을 시상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여주시 농업인대상은 각 읍면동 을 통하여 대상자를 추천받아 후보자의 공적심사 서류 및 관계 공무원의 현지조사 결과를 근거로 심사했다. 그리고 다른 농업인에게 모범이 되는 올해의 수상대 상자를 4개 부문에 4명의 농업인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수상후보자는 여주시 농업과 농 촌을 사랑하고, 복지농촌건설을 앞당기는데 공헌함으 로써 ‘명품여주’만드는데 기여한 농업인을 수상자로 확정하였으며, 아울러 여주시 농업인대상은 농업인의 사기진작과 우수 농정 사례를 널리 홍보하는데 있다. 부별 농업인 대상 수상자로는 △고품질 쌀 생산부문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경북 경주시 ◇ 5급 승진 △회계과 이희철 △시정 새마을과 임보혁 △외동읍 이종룡 △건설과 김 수식 △토지정보과 안원준 △산림경영과 하진식 △건강증진과 김경희 희망제작소 △부소장 권기태 이성은 고려대 ◇ 세종캠퍼스 △국제교류교육원장 제상 영 △세종학술정보원장 김영완 왼쪽부터 주철림 님, 문선진 님, 원경희시장님, 김섭근 님, 조숙희 님.
김섭근 씨(점동면) △원예 및 특작부문 문선진 씨(금사 면) △축산부문 주철림 씨(능서면) △농촌복지부문 조 숙희 씨(북내면)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파주시 새마을 부녀회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량지원을 하여 특별한 외식을 도왔다 고 한다.
광주 서구는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을 위하여 찾아가는 구강진료서비스(사 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구는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보건소 치 과의사, 치위생사,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10 여명으로 의료진을 구성하여 관내 장애인· 노인 시설 33개소 1,000여명에게 구강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신규시설 9개소 및 2 차 방문시설을 포함하여 15개 시설을 순회 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특히, 매년 1회 이상 시설을 방문하여 정 기적으로 구강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이닦 아주기, 틀니소독, 잇몸마사지, 불소도포 등 구강건강관리와 올바른 칫솔질교육을 실시 하고 있다.
인사
거창군, 너도 나도 ‘행복나르미’ 거창읍 소재 맷돌 손순두부가 지난 23일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거창군의 이웃들과 정을 나누고자 거창군 희망 복지지원단에서 운영하는 행복나르 미 후원 신청(사진)을 했다. 이날은 후원 신청과 함께 거창군 관 내 어려운 어르신 16명에게 따뜻한 해물순두부를 대접했다. 그리고 아림, 서부, 동부 행복나르 미센터에서는 읍면의 독거노인들이 맷돌 손순두부까지 올 수 있도록 차
관내 전체 42개 보건소 대상 실시
여주시 ‘2015년도 농업인대상 시상’ 4개부문에 4명의 농업인 선정
속적으로 적십자봉사회와 함께 주위 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나눔봉사 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 서구 ‘발로 뛰는’ 장애인·어르신 구강관리
파주시 새마을 부녀회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김 판매를 통 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10kg 쌀 320포 (7680천원 상당)를 구입, 주변의 어려 운 이웃과 훈훈한 정을 나누기 위한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21일 파주 스타디움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홍 파주시장 부
인 유양숙 여사가 참여해 감사의 마 음을 전했다. 전상오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하여 유한성 새마을 회장과 이희만 협의회 장, 유연희 부녀회장, 읍면동 새마을 남녀 지도자 등 50명이 참석하여 나 눔을 함께 했다. 유연희 부녀회장은 “새마을 부녀
회원들이 김 판매로 모은 수익금으로 쌀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함 으로써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행사를 통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새마을이 되겠다” 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부고 ▲ 함명곤(목사)씨 별세, 함종신(아시아경제신문 애 드마케팅국 부국장)씨 부친상, 최영권(공무원연금공 단 자금운용단장)·이기현(삼성바이오에피스)씨 장 인상 = 23일 오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특13 호실, 발인 26일 오전. 02-2258-5940 ▲ 최길봉씨 별세, 이성득(KNN 라디오 야구해설위 원)씨 장인상 = 23일 오후 2시, 대동병원 장례식 장 3호실, 발인 25일 오전. 051-550-9991. ▲ 이재봉씨 별세, 은숙·원용·경용·봉용(메리츠 화재 대구지점)·지용(영남일보 사진부장)씨 부친 상, 오문기씨 장인상, 김수영(영남일보 문화부장)씨 시부상 = 23일, 대구 메트로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010-3501-8376 ▲ 정인영(전 충북교육감)씨 별세 = 23일 오전 9시 33분, 서울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5일 오전 9시. 02-2650-2741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2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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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이런 국감 필요하나 시론 올해 국정감사가 23일 전반전을 마친다. 지난 10일 시작된 19대 국회 마지막 국감 은 다음 달 1∼8일 후반전을 이어간다. 혹시나 했지만 올해 국감도 역시 낙제 점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여야 의원들 끼리의 막말 주고받기와 지루한 정쟁성 공 방, 증인들에 대한 호통과 윽박은 예사였 다. 피감기관장이나 증인·참고인들 또한 성의없는 답변과 출석 거부 등으로 꼴불견 백태를 더했다. 올해도 되풀이된‘불량 국감’ 의 행태는 각양각색이었다. 안전행정위의 행정자치 부 국감은 정종섭 장관의 새누리당 연찬회 건배사와 관련한 선거법 위반 논란으로 연 일 막말과 고성이 오가는 험악한 장면이 나왔다. 무려 4천 명에 달하는 증인·참고 인을 채택하고는 정작 답변은 제대로 듣지 않은 채 몰아세우기만 하는 망신주기 국감 장면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법사위의 국방부 군사법원에 대한 국감 에서는 육·해·공군참모총장이 참석했지 만 4시간 동안 고작 질문 1개를 받고 자리 를 떴다. 경찰청장에게 모의 권총을 주고 격발을 요구하는가 하면 피감기관장에게 인격모독적인 공격을 하는 모습도 나왔다. 국감 의제와는 전혀 무관한 황당한 질문 을 하고, 감사를 가장한 지역 민원성 발언 도 했다. 구태를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려 울 정도다. 후반 국감도 사정이 나아질 것 같지는 않 다. 올해는 특히 20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불과 반년 남짓 남긴 특수한 상황이 부실 국감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한다. 여야 의원 모두 마음은 콩밭에 가 있다 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상향식 위주의 공 천제도가 채택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지 역구에 단 한 번이라도 얼굴을 내비치는 게 실익이 있다고 여기는 분위기가 팽배하 다는 것이다. 한 초선 의원은“국감장에 앉아 있어도 유체이탈처럼 마음은 지역구에 가 있다”
고 말했다. 이제는‘유체이탈 국감’같은 신공까지 국회가 보여줄 모양이다. 국감은 전통적으로 야당의 무대였지만 올해는 그러지 못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주류·비주류 간에 극심한 내홍에 휩싸였 던 것이 김빠진 국감을 만드는 큰 요인이 됐다. 새누리당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이 때문에 예년과 달리 뚜렷한 쟁점이 부상하지 못했고, 정부의 큰 실기나 비리 를 밝혀낸 사례도 별로 없다. 이런 식이라 면 올해도 어김없이 국감무용론이 제기될 전망이다. 해마다 국감이 끝난 뒤에는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터져 나왔다. 하지 만, 그뿐이었다. 다음해가 되면 구태는 재 연됐고, 다시 여론의 비난은 쏟아졌다. 소 나기만 피해보자는 식의 반성으로는 쉽게 달라질 것 같지 않다. 사실상 거의 매달 국회가 열리고 상임위 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런 식으로 국감을 계속할 필요가 있는지 생각할 때가 됐다.
주유소 아르바이트로 펴낸 책 ‘증정’하는 퇴역 공군 준위 전호명씨 ‘착하게 삽시다’ 캠페인… “어울려 사는 세상 소망” “우리 착하게, 서로 보듬으며 삽시다” 충북 충주의 한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전호명(68·사진) 씨는 손님들에게 자신 이 쓴 책을 한 권씩 선물로 건네면서 이렇게 외친다. 예비역 공군 준위인 전 씨는 책을 8 권이나 펴낸‘중견 작가’ 다. 준위 진급 직후인 1978년 항공기 정비사의 애환을 담은 시집‘비행 대기선’ 을 시작으로 수필과 에세이등을 잇따라 펴냈다. 그러나 서점에서는 그의 책을 한 권도 구경할 수 없 다. 돈벌이가 아니라 무료로 나눠주려고 책
을 발간했기 때문이다. 33년간의 정비사 생활을 마치고 전역한 뒤 2002년부터 주유소 일을 하면서 한푼두푼 모 은 돈으로 책을 출간해‘착하게 살기’캠페인 을 벌이고 있다. 그는“갈수록 험악해져 가는 세상에서 착 한 사람이 한 명이라도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책을 나눠준다” 고 했다. 전역 후 작 가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글쓰기가 함 께 어울려 사는 선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도 구가 된 셈이다. 책을 받아든 손님들은 처음 에는 이상한 눈으로 보기도 했지만 조금씩 바뀌어 간다고 한다.“별 미친 사람 다 보겠 다는 반응도 적지 않아요. 하지만 한 권 두 권 받다보면 나중엔 마음이 녹아 내리더라구요. 차에서 내려와 먼저 말도 걸고 어려운 일을 혼자서 어떻게 하느냐며 격려 해 주는 손님 도 많습니다.” 책 기부 뒤에 숨은 뜻이 알려지면서 그를 이해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어떤 이들은 먼 저“착하게 삽시다” 란 인사를 건네기도 하고, “좋은 일 한다” 는 격려 전화도 심심찮게 걸려 온다. 밥값을 안 받는 식당도 생겼고, 어떤 병 원은 진료비도 깎아준다. 오랜 정비사 생활과 아르바이트로 몸이 성 한 곳이 없지만 꿈쩍도 안 할 것 같던 세상과 사람들이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걸 보면 절로 힘이 난다. 아르바이트 벌이로는 책을 찍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게 아쉬울 뿐이다. 책 배포 수량을 하루 5권으로 제한할 수밖에 없 는 것도‘밑천’ 이 넉넉지 않은 탓이다.
책이 나오면 청와대에도 보내는데 올해는 책 내용이 매우 감동적이라는 답장을 2통이 나 받았다고 한다. 전 씨는“나 혼자 잘 먹고 잘 살면 되지 남 이야 무슨 상관이냐는 생각이 점점 점점 많 아지는 것 같아 걱정” 이라며“옆 사람에게 따 뜻한 손을 먼저 내밀면 세상살이의 참맛과 행복이 보이기 시작한다” 고 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한화 케미칼 김창범 사장 이주민 아동에 추석 선물 한화케미칼은 김창범 사장이 지난 22일 구 로구 가리봉동 사회복지단체‘지구촌사랑나 눔’ 을 찾아 이주민 가정 아동들에게 선물을 증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사장은 임직원 20여명과 함께 몽골, 필 리핀, 콩고 출신 아동들이 꾸민 부스를 관람 하고 각 나라 전통음식과 놀이를 체험했다. 이어 전통문화 퀴즈대회를 열고 송편과 과 자, 문화상품권 등을 전달했다. 앞서 김 사장은 해외 오지 주재원, 질병, 출 산 및 육아로 휴직 중인 직원 가족에게 추석 을 맞아 편지와 선물을 보냈다. 김 사장은 편지에서“한 가정의 부모 또는 아들·딸이지만 회사에서는 소중한 인재” 라 며“직원의 가족은 한화의 가족입니다. 가족 으로서 즐거운 명절을 보내길 바라며 작은 정성을 보냅니다” 고 적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기업 신뢰 중요성 깨닫게 한 폴크스바겐 스캔들 세계 1,2위를 다투는 독일 자동차 메이커 폴크 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파문이 전 세계를 뒤흔 들고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은 폴크스바겐이 지난 2009년 부터 6년간 미국에서 판매한 48만2천대의 디젤 차량에 배출가스를 저감하는 소프트웨어를 장착 해 차량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그 조작방식은 거의 사기에 가깝다. 자동차 승인 검사 때처럼 엔진과 바퀴만 구동되는 실 험실 환경에서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는 EGR(Exhaust Gas Recirculation·배기가스재순환)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도록 하다가 핸들 등 조향장치를 사용하는 실제 운전시에는 EGR 장 치가 자동으로 꺼지도록 하는 방식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튼튼한 차체를 내세워 가장 믿을 수 있는 독일차의 대명사처럼 불렸던 폴크 스바겐이 전 세계인을 상대로 사기극을 벌인 것 이나 마찬가지니 이만저만한 충격이 아니다. 겉으로는 글로벌 환경 기준에 최적화된 자동 차인 것처럼 선전을 늘어놓고는, 속으로는 경제 적 이익을 위해 지구 환경이나 소비자의 건강 따 위는 나 몰라라 한 폴크스바겐의 이중적 행태는 비판을 넘어 엄혹히 처벌돼야 마땅하다. 독일 유력지 슈피겔에 따르면 폴크스바겐 내 부 조사결과 전 세계적으로 1천100만대의 디젤 차량에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것 이 확인됐다고 한다. 국내에도 해당 차량이 6천 387대가 팔렸다. 폴크스바겐 코리아 측은“한국 은 디젤 차량 규제가 유럽과 같아서 한국에 들어
오는 디젤 차량의 엔진은 북미와 다르다” 면서 미 국 리콜건은 국내와 관계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만 그런 조작을 했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정부가 문제 차종의 배출가스, 연비 등을 재조사하기로 한 만큼 문제가 드러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폴크스바겐 사태가 한국 자동차에 기회라고 한다. 이번 사태로 폴크스바겐의 시장점유율 하 락이 불가피한 만큼 반사이익이 예상된다는 것 이다. 실제로 현대차 주가는 환율 수혜와 폴크스 바겐의 대규모 리콜 사태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 였다. 경쟁사의 악재에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현 대차 등 국내자동차사들의 심리는 이해가 간다. 그러나 그보다 앞서 깨달아야 할 것은 기업의 신용이다. 폴크스바겐 스캔들은 질 좋은 제품을 싸게 팔아온 이 회사의 이미지에 대한 소비자들 의 배신감이 바탕에 깔려 있다. 신뢰를 쌓아 가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이를 무너뜨리는 것은 한순 간이다. 메르켈 총리는“폴크스바겐이 완전한 투명성 을 보여주고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열쇠” 라 고 말했다.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려는 꼼수를 쓰기보다 모든 것을 투명하게 밝히고 다시 신뢰를 쌓는 노 력을 시작하라는 얘기일 것이다. 한국 자동차사들도 남의 불행에 기대 반사이익 을 보려는 데만 급급하지 말고, 자신에게 문제가 없는지를 재점검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연례행사가 돼버린 현대차 파업 현대자동차가 결국 올해도 파업을 피하지 못 했다. 현대차 노동조합은 추석 전 임금·단체협약 협 상 타결에 실패함에 따라 23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오후조가 각각 4시간씩 파 업을 한데 이어 24, 25일에는 파업시간을 6시간 으로 늘려 진행한다. 이로써 현대차 노조는 4년 연속 파업을 했다. 회사는 추석연휴 전까지 이어지는 이번 부분 파업으로 수백억원의 생산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기업의 생산차질이나 손 실 여부를 떠나 노사정 대타협으로 노동개혁의 실마리를 풀어보려고 모두가 애쓰는 마당에 어 떤 기업보다 사회적 책임이 큰 현대차에서 또 파 업이 벌어진 것은 정말 안타깝고 유감스럽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2일까지 29차 임단협 교 섭을 벌였지만 임금피크제 도입을 놓고 견해차 를 좁히지 못했다고 한다. 사실 현대차는 지난 2007년에 정년을 59세로 1년 연장하면서 기본 급을 동결하고 이후 60세로 1년 더 늦추면서 임 금 10%를 깎는 형태로 이미 임금피크제를 도입 한 상태였다. 최근 청년고용 확대라는 사회적 요 구에 부응해야 한다며 회사 측이 기본급 동결 연 령은 58세로 1년 앞당기고 이후 5∼10% 임금을 삭감하는 임금피크제 확대 도입안을 제시하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노조는 이를 수용하는 대신 임금 손실분 보존 을 요구했지만 회사 측은 임금피크제 도입 취지
에 어긋난다며 거부해 접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 는“이번 파업은 (임금피크제를 강요한) 정부에 대한 파업” 이라면서“(임금피크제 대신) 15만대 생산 규모의 공장을 국내에 신설하면 수천명의 청년고용 효과가 있다” 고 주장했다. 현재로선 돌 파구가 보이지 않는다. 현대차는 지금 해외 판매의 4분1가량을 차 지하는 중국의 경기둔화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다. 현대기아차그룹 전체로는 감소폭이 26.6%에 달한다. 오죽하면 중국사업 책임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까지 단행했겠는가. 노사가 합심해도 모자랄 판에 힘겨루기라도 하듯 파업이 벌어져 수백억원의 생산차질이 생 긴다고 하니 답답한 노릇이다. 현대차 노조가 임단협에서 요구했다는 정년 65세 연장, 해외공장 생산량 노사합의 등은 협상 을 유리하게 이끌려는‘협상카드’ 였을 것이다. 그것을 진짜 요구사항으로 볼 국민도 많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현대차 노조의 파업에 국 민이 공감하지 않는 것은 1인 평균 연봉이 9천 700만원에 달해‘귀족노조’소리를 들으면서도 결국 또 연례행사처럼 돈 문제로 실력행사에 나 섰다는 것 때문일 터이다. 매년 되풀이되는 파업을 중단하고 노사 모두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려는 노력을 보이는 것이 사실상 독과점 시장에서 현대차를 키워준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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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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