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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일 수요일 예비 44 호 2015년 6월 10일 (수요일) 제 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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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차관급 긴급상황실 연중무휴 뉴스 청진기
복지부 ‘메르스 후속책’… 역학조사 정규직 확충 상급병원 진료의뢰수가 신설 종합병원 쏠림 해소
정부는 메르스 후속대책의 일 환으로 질병관리본부장을 차관급 으로 격상시켜 감염병 발생시 방 역대책본부장의 역할을 맡아 방 역을 책임지도록 했다. 또 감염병 긴급상황실을 설치 해 연중 무휴 24시간 운영하고 음 압병상을 2020년까지 1천500개 까지 확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 로 했다. 정부는 1일 오후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 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국가방 역체계 개편안’을 발표한다. 개편안에 따르면 질본은 조직 체계상 복지부에서 독립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본부장은 실장급 이 아닌 차관급이 본부장을 맡게 돼 조직의 위상은 높아진다. 질본 본부장은 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인사와 예산권을 일임받아 행사
할 수 있도록 권한이 확대된다. 그간 질본을 독립된 청이나 처 로 개편하거나 보건복지부에서 보건부를 떼어내 별도의 부처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지 만 이번 개편안에는 포함되지 않 았다. 위기경보 단계별 대응체계 도 바뀐다. 기존에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의 위기경보 체계 중 ‘심각’ 단계에 와서야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국무총리 또는 안 전처)가 꾸려졌다. 그러나 앞으로 는 ‘주의’ 단계부터 국무총리 주재 (필요시) 범정부회의가 소집돼 선 제로 대응하도록 했다. 다만, 모든 단계에서 질본이 ‘방 역대책본부’ 역할을 하면서 방역 을 책임진다. 감염병 위협에 신속히 대응하
기 위해 평시에도 365일, 24시간 운용되는 ‘긴급상황실(EOC)’이 설치된다. 긴급상황실은 감염병에 대한 정보 수집, 감시 역할을 하다가 위 기 상황이 발생하면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방역관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즉각 대응팀을 현장에 보내는 등 지휘통제한다. 메르스 사태에서 전문성 부족 지적이 많았던 역학조사관은 정 규직 인력을 늘리고 인력도 확대 하는 방향으로 보강된다. 방역 행정가를 양산하기 위해 공무원 직렬에 ‘방역직’을 신설하 기로 했다. 사무관이 질본에서 2 년간 현장훈련을 받도록 하는 ‘방 역수습사무관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소비자물가 9개월째 ‘0%대’ 8월 물가 작년 동기대비 0.7%↑ 무더위로 농축수산물 3.4% 상승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개월째 0%대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침체 속에서 물가가 하락 하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히 계속됐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8 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7% 올랐다. 3개월째 같은 물가 상승률로 지 난해 12월 0.8%를 기록한 뒤 9개 월 연속으로 0%대에 그치고 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 원물가는 1년 전보다 2.1% 상승 해 8개월 연속 2%대를 나타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
슈즈 트렌드 ‘新바람’
수는 1년 전보다 2.5% 상승해 역 시 8개월째 2%대를 보였다.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 보다 0.1% 하락했고, 8월 무더위 가 기승을 부린 탓에 신선식품지 수는 4.0% 올랐다. 농축수산물이 작년보다 3.4% 올라 가뭄이 영향이 컸던 7월 (3.7%)보다 상승률이 낮았다.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휘발유 가격은 16%, 경유가 20.1% 각각 떨어져 7월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김보경 통계청 물가통계과장은 “8월 들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 르스)과 가뭄의 영향이 거의 사라 졌고, 무더위 영향으로 채소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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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랐다”면서 “9개월째 0%대에 머 물고 있지만 근원물가는 2%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품목별로는 3.4% 오른 농축수 산물 가격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주로 양파(74.2%), 파(48.9%), 무(33.1%), 마늘(32.3%) 등 농산 물 값이 뛴 영향이다. 채소값 상승은 1년 전 채소값이 떨어졌던 것에 의한 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벌써 시작된 추석 귀성전쟁
추석 열차표 예매가 시작된 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이 표를 구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오늘부터 100만원 이상땐
KEB하나은행 출범… ‘리딩뱅크’ 경쟁 후끈
‘ATM 30분 지연인출’ 적용 2일부터 계좌에 입금된 뒤 30분간 자동화기기(CD/ATM) 에서 찾을 수 없도록 막는 ‘30 분 지연 인출제’ 적용 기준액 이 300만원 이상에서 100만 원 이상으로 낮아진다. 보이스피싱에 따른 금융사 기를 예방하기 위한 금융권의 추가 조치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 과 농수산림협동조합, 증권 사, 우체국은 2일부터 자동화 기기 30분 지연인출제의 기준 금액을 300만원에서 100만원 이상으로 낮춘다. 계좌에 100만원 이상이 입 금된 뒤 30분 동안 해당 계좌 로는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현 금 인출과 이체가 불가능해지 는 것이다. 애초 금융당국과 금융권은 300만원 이상에 대해 10분간 자동화기기 인출을 막다가 지 난 5월 말부터 지연시간을 30 분으로 늘렸다. 이후 사기범들이 300만원 미만으로 금액을 낮추는 ‘금 전 쪼개기 수법’을 쓰자 금융 당국이 대응조치를 강화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
사진=연합뉴스
자산규모 국내 1위… 영업력 강화 최우선 과제 신한·국민과 선도은행 자리 놓고 3파전 예상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으 로 탄생한 KEB하나은행이 1일 공 식 출범함에 따라 국내 리딩뱅크 자리를 뺏기 위한 은행 간 경쟁이 한층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으로 자산규모 1위의 메가 뱅크로 도약한 KEB하나은행은 신 한·국민은행의 양강 체제를 깨뜨 릴 ‘다크호스’로 손색이 없는 상황
이다. 그러나 화학적 결합, 지점 통폐 합, 전산 통합 등 아직 풀어야 할 일들이 산적해 통합 시너지를 얼 마나 빨리 내느냐가 관건이 될 것 으로 보인다.’ KEB하나은행의 자산규모는 올 상반기를 기준(연결)으로 299조 원이다. 국내 은행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대출은 208조원으로 3 위, 자본금은 22조원으로 2위다. 국내 지점 수는 945곳으로 국민 (1146), 우리(974)에 이은 3위다. 해외지점은 20곳으로 국내 은행 가운데 가장 많다. 직원 수는 1만6천368명으로 국 민은행(2만553명) 다음인 2위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주민세 올려라” 정부 압박에 지자체 59곳 인상 서울·대전·울산·충남 동결 주민세를 올리지 않으면 재정 지원을 줄이겠다는 정부의 압박 에 특별·광역시 5곳 등 자치단체 59곳이 인상을 결정했다. 서울 등 특별·광역시 3곳과 충 남지역은 주민세 인상 행렬에 동 참하지 않았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주민세 부 과가 끝난 지난달 기준으로 특별·
광역시 5곳과 시·군 54곳이 주민 세 인상을 결정했다고 1일 밝혔 다. 59곳 가운데 56곳은 이미 주민 세를 올렸으며 강원 고성, 경남 고 성·함안은 내년부터 인상된 주민 세를 적용할 예정이다. 주민세는 단일 특별·광역시 내 자치구끼리는 동일하며, 시·군에 서는 각각 결정·부과한다. 현행 지방세법령에 따르면 주
민세(개인균등분)는 1인당(가구 당) ‘1만원 이하’를 부과할 수 있 다. 작년 전국 평균은 4천620원이 다. 행자부는 작년 말 지방세법을 고쳐 올해 주민세를 ‘1만원 이상 2만원 이하’로 올릴 계획이었으나 야당 등 반발로 무산되자, 지자체 가 스스로 1만원까지 올리도록 유 도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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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9월 2일 수요일
뉴스브리핑 서울 일반고→특성화고 전학 기회 확대 서울시교육청은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특성화 고등학교로의 전학 기회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수시 전학할 수 있는 신청 절차는 유지하되, 정시 신청 시기를 별도로 두기로 했다. 현재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전학은 2학년 1학기까지 수시로 학부 모가 개별적으로 특성화고에 신청해 학교장이 배정해왔다. 교육청은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수시 전학 절차가 끝나면 정시 모 집 시기를 두고 3지망까지 특성화고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 다. 또 교육청이 전학신청 서류를 일괄 접수해 학교별로 배부하고 전 학 절차를 직접 지도할 방침이다. 교육청은“소질과 적성이 맞지 않아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계열 변경 전학 기회를 제공하고 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찾아 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학 기회를 확대했다” 고 설명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포괄간호서비스’ 도입·확대 병원에 1억 지원 지방중소병원엔 간호인력 확보 위한 ‘취업지원센터’ 운영 앞으로‘포괄간호서비스’ 를새 롭게 도입하거나 이 서비스를 제 공하는 병동을 늘린 의료기관은 최대 1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간호인력 확보를 위한 취업지 원센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 단은 오는 7일부터‘포괄간호서 비스 참여기관 시설개선 지원비’ 에 대한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 다고 한다.
포괄간호서비스는 병실에 별도 의 보호자가 없이 간호사와 간호 조무사 등 전문 간호요원이 환자 의 간병을 도맡는 제도다. 현재는 일부 병원에서 운영되 고 있다. 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 스) 확산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된 ‘한국식 간병문화’ 를 개선할 대 안으로 주목받았다. 전문 간호인력이 필요한 모든
입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병 원 내 감염을 예방하고 간병비 부 담까지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포괄간호서비스 도입을 장려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 하기로 했다. 올해 새롭게 포괄간호서비스를 시행한 기관과 병동을 확대한 기 관은 낙상 방지 등 환자의 안전과 병동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 데 필 요한 품목 구입비용을 지원받는
다고 한다. 병상당 100만원, 기관 전체로는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다. 특히 공공의료기관의 경우 포 괄간호서비스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사업 참여 사전조사를 통해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복지부 는 설명했다. 아울러 포괄간호서비스 확대를 위해 간호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지방병원을 위주로 취 업지원센터도 운영된다. 센터는 유휴 인력에 대한 교 육·훈련을 담당한다.
특허청 대한민국 발명교육대상 후보 접수
28조7천억 작년比 7.6%↑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는 실생활 에서 활용도가 떨어지는 넓이 단위 인 아르(a)·헥타르(ha), 분수와 소 수의 혼합계산 등을 빼기로 했다. 고교에서는 실용수학, 경제수학, 수학과제탐구 과목이 신설된다. 교육부는“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교 공통과목 수학까지 모든 학 생이 수학에 흥미와 자신감을 잃 지 않도록 학습내용의 수준과 범 위를 적정화했다” 며 학습량을 현 재 교과서보다 20% 가까이 줄인 것으로 평가했다.
건강보험 가입자의 올해 상반 기 전체 진료비가 작년 동기보다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스의 여파는 아직 통계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5년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가 28조6 천9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6% 증가했다고 밝혔다. 메르스 사태를 겪었지만 지난 해 증가율 6.6%보다 오히려 1% 포인트 늘었다. 입원 진료비는 10조1천43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0.5%나 늘었 고, 외래 진료비는 11조9천678억 원으로 6.8% 증가했다. 약국 진료비는 6조5천886억원 (작년 동기 대비 4.9% 증가)으로 집계됐다. 이번 통계에는 메르스로 인한 일 선 병원의 환자수 급감, 재정난 등 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20일 국내 첫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이후 병원을 중심 으로 확산하면서 6월 중순 사태가 절정에 달했다. 심평원 측은“6월 말일에 심사 가 완료된 청구 건을 기준으로 상 반기 통계를 집계했다” 며“이번 집계에는 메르스의 영향이 나타 나지 않았고, 3분기 이후에 메르 스의 여파가 반영될 것” 이라고 예 상했다. 상반기 진료비 증가는 건강보 험 보장성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 인다고 심평원은 분석했다. 심평원은“부분 틀니와 스케일 링에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암 치 료의 환자 부담금을 낮추는 등 건 강보험의 보장성이 확대된 부분 이 적용됐다” 며“해마다 보험 수 가가 오르는 부분도 작용했다” 고 설명했다.
박은지 기자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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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
특허청은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발명교육과 발명문화 확산에 공헌한 교원을 발굴해 시상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2015 대한민국 발명교육대상’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상은 발명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교원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 취를 위해 2011년부터 마련됐다. 선발대상은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로 교육기관·교육행정기관· 교육연구기관에서 3년 이상 근무하며 발명교육 확산과 문화조성에 공헌한 현직 초·중·고 교원으로, 발명교육 관련 기관·단체·학 회 및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발명교육 확산분야 4명, 기반조성분야 2명, 공로상 2명 등 모두 8 명에게 상이 수여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가지식재산위원장 표창과 상금 300만원, 우수상과 공로상 수상자에게는 특허청장 표창과 상금 200만원이 각각 수여되며, 해외 발명교육기관을 방문할 수 있는 학술시찰 기 회도 제공된다. 시상식은 내년 2월‘발명교육 콘퍼런스’ 에서 열리며, 자세한 내 용은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www.kipa.org, www.ip-edu.net) 또 는 전화(02-3459-2755)로 확인할 수 있다.
초·중·고등학교에서 진로체험 교육과정이 편성되고 진로교육 에 관한 집중학년·학기제가 운영된다. 교육부는 1일‘진로교육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 을 입법예 고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22일 제정된 진로교육법의 후속 조치로 진로교육 활성 화를 위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 따르면 교육감은 교육부 장관이 정한 진로 체험 교육과정의 범위에서 지역에 맞는 기준과 내용을 정할 수 있 다고 한다. 또 초·중·고등학교 교장은 진로체험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 고 진로체험의 수업인정 기준 및 세부사항을 학칙으로 정한다. 초·중·고등학교 진로전담교사의 배치 기준도 마련됐다. 초등학교에는 교육부 장관이나 교육감이 정한 연수를 이수한 보 직교사가 진로전담교사로 배치된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학교당 1명 이상 진로전담교사를 배치하되, 교육감이 정한 소규모 학교에서는 인근 학교와 순환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취업연계와 알선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복지부는“포괄간호서비스 시 설개선비 지원과 취업지원센터 운영은 의료기관에 실질적인 도 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포괄간호서비스에의 적 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포괄간호서비스 시설개선비 지 원 신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급 여보장실(☎ 02-3270-6912∼3) 로 하면 된다.
국방부, 후반기 6·25 전사자 유해발굴 시작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올해 후반기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해발굴감식단은 경기도 광주시를 사진=연합뉴스 비롯한 전국 24개 지역에서 14개 부대 4만여 명의 장병을 투입해 유해발굴 작업을 할 예정이다. 장병이 설악산 상봉에서 발굴된 전사자 유해를 수습해 봉송하고 있다.
2018년부터 학교서 어려운 수학문제 못낸다 교육부, 개정교육과정 2차 공청회서 시안 발표 그동안 어려운 문제가‘수포 현재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고 (수학을 포기한 학생)를 양산 등학교에 진학하는 2018학년부 자’ 터 학교에서 지나치게 어려운 수 한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교 육과정에서 벗어난 내용을 평가 학 문제를 내는 것이 금지된다. 교육부는 충북 청주시 한국교 하지 못하게 안내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에서는 무 원대에서 국가교육과정개정연구 위원회, 교과교육과정연구팀과 게 단위에서 1g과 1t 사이의 단위 공동으로 개정 교육과정에 관한 2 환산은 다루지 않고 중학교는‘경 에서 2개 경우의 수를 합 차 공청회를 열고 수학, 과학 등에 우의 수’ 하거나 곱하는 정도만 평가하도 관한 시안을 발표했다. 수학 교육과정 시안은 학생들 록 했다. 고교생이 배우는 이차방정식의 의 수업부담을 줄이려고‘평가 유 에서는 대수 의사항’ 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근과 계수의 관계’
적(대수학에서 하는 방식이나 법 칙에 의한 것) 관계를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수준에서 문제를 내도 록 했다. 수학 교과서의 내용도 줄어든다. 고등학교 공통수학에서 미지수 가 3개인 연립일차방정식과 부등 식의 영역이 빠지고‘확률과 통 계’ 에서는‘분할’ 과‘모비율의 추 정’ 이,‘기하’ 에서는 공간벡터가 삭제된다. 또 중학교 수학에서는 최대공 약수와 최소공배수의 활용, 도수 분포표로 자료의 평균 구하기 등 이 삭제된다.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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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일 수요일
中열병식 D-1… 朴대통령 ‘격랑의 외교전’ 항해 강력 드라이브 외교적 부담에도 中에 ‘성의’… 선제적·주도적 외교행보 북핵 ‘中역할’ 적극모색… 한미동맹 공고화 ‘中경사’ 불식 ‘한중일→한일 정상회담’… 한일관계 개선 전기 모색할듯 한반도와 동북아 주변정세에 큰 출렁임이 이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본격적인 외교 무대 항 해에 나섰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중국의 ‘항 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행사 참석을 위한 중국 방문(2~4일)이 그 출발 점이다. 박 대통령이 기념행사의 핵심일
정으로 중국의 ‘군사굴기’를 상징 하는 열병식까지 참석하는 것은 ‘파격’이자 ‘결단’으로 평가된다. 미국와 일본의 부정적 기류 등 적지 않은 외교적 부담에도 주변 의 틈바구니에서 외교적 입지를 넓히기 위한 선제적, 주도적 행보 에 나선 것이다. 박 대통령은 다음달 2일 한중 정상회담과 이튿날 항일승전 기
념행사 참석, 9월 미중 정상회담 에 이은 10월16일 한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공고한 한미동맹을 재 확인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한 중관계 발전을 통한 한반도 정세 의 주도적 관리를 꾀할 것으로 전 망된다. 한미, 한중 관계의 큰 틀 속에서 중국을 매개로 한 북핵 문제 모멘 텀 조성과 남북관계 개선, 한일관 계 전기마련 등이 하반기 외교전 의 주요 공략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최근 북한의 지뢰 도발로 촉발됐던 일촉즉발의 위 기상황을 대화국면으로 돌려놓은 만큼 남북간 직접대화를 통한 관 계개선에도 주력, 우리 외교의 자 산과 지렛대로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격랑의 동북아…외교전선 출렁 한반도 주변은 격랑의 시기를 맞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 세기 전 약육강 식의 제국주의 시대와 해방 직후 찾아온 신냉전 시대를 혼합해 놓 은 양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은 아시아 회귀를 통해 중국 견제의 고삐를 바짝 쥐고 있고, 중국 은 ‘대국굴기’(대국으로 우뚝 선다) 를 내세우며 패권도전에 나섰다. 중국이 이번 열병식을 통해 첨 단무기를 대거 선보이며 ‘군사굴 기’를 과시하고, 이에 거부감을 보 이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참석 하지 않은 것도 미중간 패권싸움 의 한 단면으로 해석된다. 이 틈을 타 일본의 아베 신조 내 각은 미국과의 방위협력지침(가 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신밀월시 대를 연 데 이어 후속조치로 집단 자위권 행사를 골자로 하는 안보
열병식 앞두고 예행연습하는 中 여군들
중국 여군들이 9월 3일에 진행되는 열병식을 앞두고 예행연습을 하면서 베이징 외곽 에 위치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상화 앞을 지나가고 있다. 중국은 항일승전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열병식에 1만2천여 명의 병사와 베이징 AP=연합뉴스 500여 종의 무기를 동원할 예정이다.
한중정상 한반도평화 논의…靑 “북핵 中역할 기대” 방중 朴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취임후 6번째 정상회담 리커창 총리와도 면담, FTA 활용 등 양국 경협 총체적 협의 “中, 朴대통령에 각별한 의전·예우 입장 수차례 밝혀와”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시진핑 중 국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북 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와 동북 아 평화안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 게 될 것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이날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의 중국 방 문 의미 및 세부일정과 관련한 공 식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2 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뒤 첫 일 정으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박 대통 령의 방중은 취임 세 번째이고,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은 6번째이다. 주 수석은 “양국 정상은 한중관 계 전반과 한반도 및 지역정세 등 에 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할 예정” 이라며 “이번 회담은 중국의 전승 절 70주년 기념행사 계기에 개최 되는 만큼 (중국의) 전후 70주년, 우리의 광복 70주년 및 분단 70년 의 역사적 시점과 의미에 부합되 도록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안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계기 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과 정상회 담을 마친 뒤에는 같은날 오후 베
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커창 총 리와 면담을 갖고 한중관계 발전 방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양국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협의 할 예정이다. 주 수석은 “박 대통령과 리 총 리의 회담은 네 번째로, 세계 및 지역경제가 불안정한 상황 속에 서 한중 FTA 활용 등 양국간 호혜 적 경제이익을 어떻게 극대화할 것인지와 앞으로 양국 경제협력 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나갈지 에 대해 총체적 협의를 할 것”이 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내달 3일 오 전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중국 의 ‘항일(抗日)전쟁 및 세계 반(反) 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전승 절)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중국 군사 퍼레이드 조형물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 방문객들이 3일 2차대전 종전 70주년 기념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에 맞춰 설치해 놓은 조형물 앞을 지나가고 있다.
법제 개정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군사대국화 길을 걷고 있다.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과거 사 문제에 대해서도 진정한 반성 과 사과를 통한 해결보다는 더이 상 얽매이지 않겠다는 태도로 ‘마 이 웨이’ 행보를 계속하면서 우리 정부는 물론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다. 여기에 더해 ‘김정은 체제’의 북
한은 6자회담을 거부한 채 핵능력 고도화를 가속하고 있고, 공포통 치를 일삼으면서 주변 정세의 불 안정성을 부채질하고 있다. 미일관계가 급격히 강화되고, 일본이 미국과 함께 중국 포위전 에 나서면서도 중국과의 관계개 선 모색에 나서면서 한때 한국 외 교의 고립론에 대한 논란이 일기 도 했다.
따라서 박 대통령의 이번 전승 절 기념행사 및 열병식 참석은 주 변의 어려운 여건을 적극적으로 타개하겠다는 적극적 행보로 평 가된다. 주변환경에 순응하기보다는 ‘중국경사론’ 등 일각에서 제기하 는 외교적 부담에도 주도적, 선제 적 노력을 통해 우리의 입지를 강 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
베이징 AP=연합뉴스
이된다. ‘한미일 대 북중러’, 동북아의 전통적 안보역학 구도에서는 우 리 정부가 미일과 행보를 같이할 수밖에 없지만 한반도 정세의 안 정적 관리와 우리 국익을 위해서 는 중국을 적극 활용할 수밖에 없 는 것이 우리 외교의 지정학적 현 실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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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9월 2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비례대표 유지냐 축소냐 ‘빈손’ 정개 특위 연장전 내년 4월 20대 국회의원 선거 산 됐다. 여야는 의원정수를 현행 자 결국 여야 대표가 나서 선거구 에 적용할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 300명으로 유지한다는 대원칙에 획정기준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 원 비율 등 선거구획정기준을 둘 만 의견을 같이할 뿐 지역구와 비 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러싼 여야 간 기싸움이 이어지면 례대표 의원 비율 등 모든 쟁점에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새누리 서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결국 사 있어서 의견이 첨예하게 맞서고 당 김무성 대표는 최근“(정개특 실상‘빈손’ 으로 활동을 마치게 있다. 새누리당은 헌법재판소 결 위에서) 타결되지 않으면 결국 당 정에 따라 선거구 인구편차를 조 지도부들이 만나서 일괄 타결을 됐다. 이라고 했 정개특위는 국회법 규정에 따 정하면 현재 246명인 지역구 의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라 시한 도래에도 이날부로 해산 원 수 증가가 불가피하므로 지역 고,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도 양 당 대표가 선거 될 위기는 겨 구획정안 문제 우 면하게 됐지 특위, 계류 선거법 개정안 처리위해 ‘해산’ 면해 를 직접 논의하 만 선거구획정 자는 김 대표의 기준 논의가 원 점으로 돌아가 여야 입장 無변화 특위 차원 ‘돌파구 찾기’ 난망 제안을 긍정적 으로 평가했다. 버린 양상이어 다만 문 대표 서 정개특위 차 원에서 진전된 합의를 기대하기 구가 느는 만큼 비례대표 의원수 가 3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여 는 어렵게 됐다는 전망이 나오고 를 줄이자는 입장이지만, 새정치 야 대표간 대화의 조건으로 권역 있다. 이처럼 국회의 선거구 획정 연합은 비례대표 수는 최소한 유 별 비례대표제까지 협의해야 한 기준 마련이 8월까지도 마무리되 지돼야 하며 축소는 절대 받아들 다고 제시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권역별 비 지 못하면서, 중앙선관위 산하 독 일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게다가 립기구인 선거구획정위가 한달여 여야를 불문하고 농어촌 지역구 례대표제 도입에 대해선 부정적 앞으로 다가온 국회제출 법정시 출신 의원들이 선거구획정 기준 이기 때문에 여야 대표간 회동 역 한(10월13일) 안에 선거구획정안 에 농어촌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 시 당분간 힘들지 않겠느냐는 관 을 확정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상황이 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국회 정개특위 관계자는“비례 더 꼬여만 가는 형국 이다. 가 커지고 있다. 새누리당 농어촌 의원들이 먼 대표를 늘릴지 줄일지에 대한 여 정개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 당 정문헌, 새정치민주연합 김태 저 공개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야 간 입장차가 정리되지 않으면 년 의원은 31일 오후 회동을 하고 나선 가운데, 새정치연합에서도 모든 문제가 풀릴 수 없게 돼 버 며“선거구획정과 선거제도 최대 쟁점인 지역구 및 비례대표 호남 의원들을 중심으로“국회의 렸다” 의원 비율 문제에 대한 이견 조율 원 정수 300명이 고정되는 한 비 논의를 분리해서 하려던 계획도 에 나설 예정이지만 돌파구를 찾 례대표를 과감히 축소하고 지역 어그러져서 당 지도부 차원에서 구 의석을 적극 확대해야 한다” 면 전반적인 논의가 이뤄져야 하는 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라고 말했다. 당초 이날 잡혀 있던 정개 특 서 당의 공식 입장과 다른 목소리 상황”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위 선거법 심사소위 개최는 무 를 내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
무더기·겹치기 국감 증인 요구에 대기업 ‘몸살’ 대기업 총수에 매번 증인 채택 시도… 경영 부담 우려 글로벌 경기 악화로 국내 대기 업의 실적 악화가 현실화되는 가 운데 올해 국정감사에도 어김없 이 대기업 총수들을 증인·참고인 으로 채택하려는 요구가 빗발쳐 대기업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국가적으로 중요 사건이 발생 한 대기업의 경우 회장이 직접 국 감에 출석해 해명할 필요가 있지 만 실무 경영진이 증언해도 되는 자리에도 무리하게 총수의 참석 을 요구하는 경우가 여전하기 때 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감에 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 조양호 한진 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재벌 총수를 증인 채택하는 것과
관련해 논의가 한창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여 야 모두가 롯데그룹 지분 구조 등 과 관련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및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을 국감 증인으로 요구하고 있고 기 획재정위원회는 야당을 중심으로 면세점 독과점 논란과 관련해 신 회장 증인 채택을 촉구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의 국감 증 인 출석 여부와 관련해“국민이 걱정하는 일을 최대한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국회와 정부에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 이 라는 입장을 밝혔다. 롯대그룹은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지만 내부적으로는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돼 경영이 정상궤 도에 오른 만큼 신 회장의 국감 출
석을 꺼리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신 회장이 국감에 출석하면 롯데 그룹을 둘러싼 논란들이 재조명 되면서 다시 한번 여론의 화살을 맞게 되는 상황이 우려되기 때문 이다. 롯데그룹이 최근 순환출자 해 소 등 지배구조 개선안을 서둘러 내놓은 것도 국회의 궁금증을 빨 리 해소함으로써 국감 출석 가능 성을 줄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롯데그룹 이 국감에 신 회장 대신 부회장이 나 사장급 임원진을 대신 출석시 킬 가능성도 있다. 롯데그룹이 최근 순환출자 해 소 등 지배구조 개선안을 서둘러 내놓은 것도 국회의 궁금증을 빨 리 해소함으로써 국감 출석 가능 성을 줄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목함지뢰 부상 병사 위로하는 김무성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최근 경기 분당 국군수도병원에서 북한의 목함 지뢰도발로 오른쪽 발목이 절단되어 입원한 김정원 하사를 사진=연합뉴스 병문안 하고 있다.
野 불참속 한중 FTA 비준동의안 상정 한·터키,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FTA 비준안도 상정 외통위, 朴대통령 방중 앞두고 FTA 비준의지 천명 차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전체회의를 열어 한·중 자 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상정했다. 이날 비준동의안 상정은 새정치 민주연합이 포괄적 논의를 위해 기획재정위·산업통상자원위·농 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환경노동 위가 참여하는 별도의 국회 특별 위원회를 구성하자며 불참함에 따 라 새누리당만 참석해 이뤄졌다. 새누리당 소속인 나경원 위원 장은 상정에 앞서“논의를 늦추기 보다는 책임 있는 자세로 상정을 포함한 본격적인 심의 절차를 들 어가 보완 대책 등을 논의해야 한
다” 면서“가능한 이른 시간에 처 리하는 것이 경제 성장동력 회복 을 위한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판 단했다” 고 말했다. 새누리당 간사인 심윤조 의원 은“새누리당은 국회법에 따라 단 독 상정할 수 있었으나 원활한 의 회 운영을 위해 합의에 의한 상정 을 추진했다” 면서“그러나 야당 은 특위 구성을 주장하면서 외통 위의 상정 자체를 반대했다” 고밝 혔다. 새정치민주연합 간사인 심재권 의원은“박근혜 정부 들어 통상 업무를 산자부로 넘기면서 (외통 위는) FTA 비준동의안의 진행과
정이나 실질적 내용보다는 절차 만 담당하게 됐다” 면서“경제 전 반에 걸쳐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특위를 구성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야당 의원 중 유일하게 참석했 던 심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 직후 퇴장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5 일 한중 FTA 비준동의안을 국회 에 제출했다. 국회법(제59조)은 법률 외의 안 건은 회부된 지 20일이 지나도 상 정되지 않을 경우 30일 이후 처음 열리는 전체회의에 자동상정 하 도록 규정하고 있어 이미 조건을 충족했다는 게 새누리당 측의 설 명이다. 또 외통위는 전체 재적의원 23 명 가운데 여당 의원이 14명으로 전체의 60%가 넘기 때문에 야당
이 반대하더라도 여당에서 결심 만 하면 국회법에 따라 한중 FTA 비준동의안을‘신속처리안건’ 으 로 지정해 상임위 차원에서 단독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야당도 비준동의안 자 체에 반대하기 보다는 우리 경제 에 미칠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안 을 마련하자는 입장이어서 여당 도 단독상정을 했지만 상임위에 서 단독처리를 강행하기보다는 협상을 통해 원만히 처리하지 않 겠느냐는 관측이 많다. 외통위는 또 한·터키 FTA 자유 무역지대 창설에 따른 비준동의 안 2건, 한·베트남 FTA, 한·뉴질 랜드 FTA 비준동의안 등도 상정 했다. 또 이번 한중 FTA 비준안 상정 강행도 처리를 위한 것이라기보 다는 내달 2~4일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의식한 것 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식민지배 희생자 더 언급 했어도 좋았을 것”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외교·안보 정책 본기자클럽에서 열린 회견에서“기본적으 가 계속 사죄의 숙명을 짊어지게 하면 안 된 을 조언해 온 학자가 식민지 지배가 낳은 희 로는 간담회의 제언에 근거했으며 거의 만 다는 뜻을 표명한 것에 대해서“더 사죄하 고 아베 담화를 평가하고서 이 지 않겠다고 말하지 않았다.‘나의 세대에서 생이 전후 70년 담화에서 충분히 다뤄지지 족하고 있다” 는 것이다” 고 해석했다. 같이 말했다. 기타오카 학장은“ ‘일본은 확 는 사죄한다’ 않아 아쉽다는 뜻을 내비쳤다. 아베 총리는 전후 전 후 70년 담 화 (일명 아베 담화)를 기타오카 학장 “아베 담화에 거의 만족… 침략, 일인칭으로 말했다면… ” 70년 담화에서 식민 지 지배와 침략이라 논의한‘21세기 구 상 간담회’ 의 좌장 대리를 맡았던 기타오 실히 침략을 했다. 이런 것을 반복해서는 안 는 표현을 사용했으나 일본이 전쟁 중에 이 고 일인칭으로 말하면 좋겠다고 생각 런 행위를 했다고 인정하는 형태가 아니라 카 신이치(北岡伸一) 국제대학 학장은 담화 된다’ 며 아베 총리가 일본이 침략했다는 사 침략과 식민지 지배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 에 관해“식민지 지배의 희생자에 관해 조금 했다” 는 원칙을 거론하는 대목 등에 사용했다. 더 언급 했어도 좋았을 것” 이라고 31일 말했 실을 명확히 인정하지 않은 것을 지적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그는 아베 담화가 전쟁과 상관없는 세대 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도쿄의 일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2일 수요일
남경필-원희룡 맞손 지자체간 ‘연정·협치’ 첫발 새누리당 젊은 대권 주자들, 일자리 창출 등 5개 분야 상생협력 협약 제주도와 경기도가 손잡고 일 자리 창출과 신성장산업 분야 등 에서 상생협력하기로 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최근 제주도청에서 양측의 부지사와 실·국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상생협력 협약 서에 사인했다. 남 지사의 여야‘연정’ 과원지 사의 민관‘협치’ 가 지방자치단 체 간‘연정과 협치’ 로 첫발을 내 디딘 것이다. 새누리당 소속 젊은 대권 주자들 간의 제휴라는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양측은 앞으로 일자리 창출·신 성장산업, 농산물 등 유통 판매, 도민 교육 및 공무원 교류, 관광, 연구 등 모두 5개 분야의 14가지 상생협력 사업을 벌인다. 일자리 창출·신성장산업 분야에서는 신 흥 해외시장 창업을 위한 공동지 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에너지 혁 명을 통한 에너지문명 바꾸기에 앞장선다. 미래전략산업(빅데이 터·BT산업) 활성화와 말산업 육
성에도 협력한다. 농산물 등 유통 판매 분야에서는 학교급식 농산 물 상호 공급과 농·수·특산물 판 매, 중소기업 판로 개척 및 해외 마케팅에 공동으로 힘쓴다. 도민 교육·공무원 교류 분야에 서는 평생교육 활성화와 도민 교 육콘텐츠 공동 활용, 각 도가 선점 중인 분야를 중심으로 한 공무원 인적 교류, 공무원 교육 콘텐츠 공 동 개발·활용, 교육시설 등을 활 용한 출장공무원을 지원 사업을 한다. 양쪽에서 열리는 축제와 관 광 정보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관 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 화를 도모한다. 보건·환경 연구분 야와 민물송어 바다양식 공동 연 구에도 협력한다. 남경필 지사는“원희룡 지사는 제주도에서 협치라는 새로운 길 을 가고 있고 경기도는 연정을 하 고 있다” 며“여야를 벗어나는 상 생 연정을 뛰어넘어서 이제는 제 주도와의 이런 상생협력을 통해 새로운 지방자치 간의 연정도 하
나하나 길을 터 가고 있다” 고말 했다. 그는“연정, 협치는 결국 서로 협업하고 네트워킹하는 것으로 양 도가 할 수 있는 일이 참 많다 고 본다” 며“서로 장점을 따서 서 로 단점을 보완해주는 협업이 되 면 무한한 잠재력을 현실화할 수 있고 그것이 바로 대한민국 전체 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동력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과거에 정치를 위해 개혁, 혁신 을 했던 원 지사와 이제 행정 혁신 그리고 그것을 뛰어넘는 대한민 국 혁신을 위한 노력을 함께하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덧붙 였다. 원희룡 지사는“우리는 보수 정 당의 개혁, 대한민국의 개혁정치 를 위해 우여곡절을 많이 겪으면 서도 대부분 같은 시점에, 같은 위 치에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면서 힘을 다 쏟아부었다” 며“그래서 정도 많이 들었고, 서로에 대해서 도 잘 알고, 어떻게 서로 도와줄
수 있고, 보완할 수 있고, 힘을 합 쳤을 때 더 큰 영향력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기본적으로 잘 알 고 있다” 고 화답했다. 그는“14년 동안 정당 정치, 국 회 정치를 한 남 지사가 대한민국 에서 가장 큰 자치단체인 경기도 를 맡아 의미 있는 실험도 성공적 으로 성과를 잘 내고, 또 종합행 정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리더십 을 발휘해서 정말 제대로 된 리더 에 대한 갈망을 가진 대한민국 국
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우리 세 대의 몫을 다 하리라고 믿는다” 고 치켜세웠다. 원 지사는“일회성의 문서작업이나 행사로 끝내는 것 이 아니라 앞으로 잘 될 수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발 전시켜 나가 도민의 생활 속으로 피드백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결 과물이 전달될 수 있는 그런 모범 적인 상호협력으로 갔으면 좋겠 다” 고 기대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정용기 “총선 승리위해 건강한 보수 함께해야” 정용기 신임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은“건강한 보수가 함께해 야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최근 대전 서구 둔산아트홀에서 열린 시당위원장 이·취임식에서“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참패한 여러 가 지 이유 가운데 하나는 비슷한 보수가 합쳐졌음에도 사람이 합쳐지 지 않았기 때문” 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지방선거처럼 서로 소 닭 보듯이 하면 내년 총선도 전패할 것” 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새누 리당과 선진통일당이 2012년 대선을 앞두고 통합했지만, 구성원 간 화학적 결합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날 이취임식은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 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시민의 의견에 대해 정 위원장이 응답하는 토크 콘서트 형태로 진행됐다.
정미경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확장 이전해야” 새누리당 정미경 국회의원(수원권선)은 공공의료 서비스 환경 개 선을 위해 경기도 의료원 수원병원의 확장 이전을 추진 한다고 밝 혔다. 정 의원은“신속하고 체계적인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 방의료원의 기능 확대가 필요하다” 며“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거점 공공병원 기능 보강사업 지침에 따른 지원 조건에 1993년 건축된 수원병원이 해당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고 말했다. 정 의원은 앞선 지난달 17일과 2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서 보건복지부에 수원병원 확장 이전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전 예정지역은 대형 종합병원이 없는 서수원 지역의 권선구 호 매실개발지구로 정 의원 측은 현재 장안구에 위치한 연면적 1만3천 ㎡ 건물의 수원병원이 이전할 경우 병상 600개 설치, 의료인력 1천 여명 근무가 가능한 8만㎡ 건물의 지역거점종합병원으로 거듭난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고 설명했다.
정수성 “산업기술 해외유출 64%가 중소기업”
‘선호투표제’도 비중있게 거론… 친노·비노 개혁그룹 움직임 주목 도록 하자는 취지” 라며“ ‘신인 가 구조여서 신인에게 가산점을 주 산점 부여’ 에는 어느 정도 공감대 더라도 현역 교체 효과가 의문시 가 형성됐으나, 투표 방식을 선호 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투표제로 할지 결선투표제로 할 이런 가운데 친노와 비노를 넘 지는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 고 말 나드는 당내 개혁 그룹 일각에서 했다. 현재 당헌·당규에는 여성· 신인에게 가산점을 주되 선호투 청년에 대한 가산점 규정만 있을 표제 보다는 현역 교체 효과가 큰 뿐 신인에 대한 조항은 마련돼 있 결선투표제를 실시해야 한다는 ‘신인가산점-결선투표제’ (인센 지 않다. 선호투표제란 선거인단이 출마 티브 플레이오프) 주장이 고개를 한 후보자 전원을 대상으로 1순 들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4선의 김영환 원혜영, 3선의 오 위부터 가장 후순위까지 순서대 로 다 적은 뒤 1순위표를 기준으 영식 최재성, 재선의 문병호 우상 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호, 초선의 박홍근 진성준 의원 등 최소득표 후보자의 2순위 지지표 은 이날 오전 조찬 회동을 하고 이 를 나머지 후보자들의 득표수에 러한 내용의 공천개혁안을 마련 가산하는 방식으로 과반이 나올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는 등 때까지 하위 득표자들을 제외해 공론화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 가는 방식이다. 새정치연합은 지 해졌다. 이 가운데 김영환 문병호 난해 7·30 재보선 당시 이 방식을 의원은 비노로 꼽힌다. 이 안은 총 무본부장인 최재성 의원이 주도 적용한 바 있다. 결선투표제란 1차에서 과반 득 적으로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비현역 정치신인에게 구체적 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를 상 범주에 따라 가산점을 차등 부여 대로 결선을 실시하는 것이다. 하지만 어느 수준까지를 신인 하되 현역의원 만큼이나 인지도 으로 인정할 수 있는지 그 기준을 가 높은 전직 의원이나 구청장 등 놓고 논란이 제기될 수 있는데다 은 가산점 대상에서 제외하자는 선호투표제의 경우 여전히 현역 것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의원이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정가브리핑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野 ‘신인가산점-결선투표제’ 추진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년 총선에 서 현역 의원의 기득권을 완화하 고 신인의 진입문턱을 낮추기 위 해 신인 가산점 제도를 신설하는 동시에 선호투표제 또는 결선투 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 고 있다. 당 혁신위원회가 선출직공직자 평가 단계에서 1차로 20%를 교 체하기로 한 가운데 대대적인 추 가 현역 물갈이로 이어질지 주목 된다. 당 혁신위는 이러한 골격의 공 천 혁신안을 놓고 전날 최고위원 회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내부 의견 수렴 및 논의 절차를 진행하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위는 지난달 28일 의원 워 크숍에서 △신인가산점 △단수공 천 제한 △선호투표제 △결선투 표제 △공천관리위원회의 후보압 축 최소화 등의 제도들을 대상으 로‘어떤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 는 설문조사를 실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핵심 관계자는“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경선 기회를 부여한 뒤‘주어진 절차’ 를 통해 정치신인이 최대한 많이 진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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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하는 원희룡 지사와 남경필 지사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최근 열린 ‘제 주도-경기도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원희룡 제주지사(오른쪽)와 남경필 경기지사가 입장 사진=연합뉴스 하고 있다.
리얼미터 ‘朴대통령 지지율 50% 근접’ “새누리당·김무성 지지도도 동반상승”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에 힘 입어 급등,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여론조사 전문기 관인 리얼미터가 밝혔다. 리얼미터가 지난 24~28일 전국 남녀 유권자 2500명을 상대 로 한 전화면접 조사 결과(신뢰수준 95%±2.0%p)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8.2%포인트 오른 49.2%를 기록했다.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45.4%로 전주보다 8.8% 포 인트나 떨어졌다. 이처럼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선 것은 이 른바‘비선 실세’논란이 본격화된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리얼미터는“대통령 지지율은 낮았던 수도권, 호남권, 중도· 진보층, 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포함한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 에서도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면서“이는 남북 고위급 협 상 타결에 따른 군사적 긴장의 급격한 완화, 마라톤 협상과정에 서 청와대가 보인‘원칙 견지’이미지, 추석 이산가족 상봉 등 대화와 교류를 통한 관계 증진에 대한 기대 등이 주요 원인으로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보인다” 고 주장했다.
국내 산업기술 해외 유출은 60%가 중소기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정수성 의원(경북 경주)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부터 5년 동안 산업기술 해외 유출 로 적발된 사례는 229건에 이르렀다. 이 가운데 64%인 147건이 중소기업에서 일어났다. 대기업은 37 건(16%), 기타 45건(20%)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0년 41건, 2012년 30건, 2013년 49건, 2014년 63건으로 2013년부터 다시 크게 늘어 났다. 유출 유형별로는 전직 직원 52.8%, 현직 직원 27.1%, 협력업 체·투자업체 7.4% 등이다. 유출 이유는 금전과 개인영리가 78%로 가장 많았고 인사·처우불만도 13%를 차지했다. 정 의원은“대기업보다 기술보안이 취약한 중소기업에서 핵심기 술이 유출되면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 며 “중소기업 기술 보안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zinhokeem@sisailbo.com
“석유공사 최근 15년 신규해외사업 회수율 10.9%” 한국석유공사가 지난 15년간 신규 해외광구사업에서 회수한 금 액이 투자액 대비 10.9%에 그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석유공사가 새정치민주연합 전정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 르면 석유공사는 1999년부터 총 55건의 해외광구사업에 148억9천 930만달러를 투자해 10.9%인 16억3천300만달러(2014년말 기준) 를 회수했다. 55개 해외자원개발 사업 중 인도네시아SES 광구 사업 을 빼면 54개 사업에서 투자액이 회수액보다 높았다. 특히 미국 올드홈, 패러랠, 노스스타 광구 등은 회수율이‘0’ 인것 으로 드러났다. 전 의원은“석유공사가 2007년 이후 인수한 해외광구 대부분의 생산량이 하향곡선에 있는데다 매장량 인정범위도 과다하게 산정 해 무리하게 인수했다” 며“현재 유가가 배럴당 40달러대로 곤두박 질 치고 있는 상황에서 유전을 생산할수록 손해를 볼 수밖에 없어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심각한 위기상황” 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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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5년 9월 2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오바마 ‘온난화 최대 피해지’ 방문한다 미국 대통령 중 최초…알래스카 ‘수영장 10억개’ 빙하 녹아 “기후변화는 외국 침략” 여론전…최근 석유시추 허용 논란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구 온난 화의 최대 피해 지역으로 꼽히는 알래스 카 북극해 지역을 미국 대통령 중 처음 으로 찾는다. 오바마 대통령은 알래스카에서 기후 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생생히 부각해 임 기 말 최대 과제 중 하나인 기후변화 대 책을 관철하기 위한 여론몰이에 나설 것 으로 보인다. AP통신과 USA투데이 등 외신들에 따 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부 터 사흘 동안 알래스카 주를 방문한다. 그는 빙하와 어촌 마을을 둘러보며 기
후변화 피해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북극 고위급 다자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각종 연구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알래 스카는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상징적인 지역이다. 알래스카가 미국의 주로 편입된 1959 년 이후 이 곳에서 지금까지 3조5천억t 의 빙하가 녹았으며, 이는 올림픽 경기 규격의 수영장 10억 개를 채울 수 있는 분량이라고 AP통신은 보도했다. 녹는 속도도 빨라져 1959년부터 1993 년 사이에는 연평균 570억t의 빙하가 사 라졌다가 1994년 이후로는 매년 830억t
의 빙하가 없어지고 있다. 또 매년 여름 바다 얼음(해빙·海氷)이 녹아 없어지는 기간이 1970년대보다 한 달가량 늘어났고 영구동토층이 녹아 도 로와 배관, 주택이 기울어지는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닷가 마을을 파도로부터 보호하는 완충지대 역할을 하고 바다코끼리와 북 극곰, 바다표범의 서식지인 해빙은 30년 동안 3분의 1 가량 줄어들었다. 지구온난화를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 는 지표는 알래스카의 연평균 기온이 1959년보다 섭씨 1.83도(화씨 3.3도) 높 아졌다는 사실이다. 특히 겨울 기온은 섭씨 2.78도(화씨 5도)나 올랐고, 역사상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작년보다 올해 가 더 더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나무좀 등 따뜻한 지역에 살 던 새로운 병충해가 등장해 알래스카의 나무들이 급속히 죽어가는 실태다. 아울러 산불이 잦아지는 점도 이 지역 환경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올해 알래스카에서 산불 피해를 입은 면적은 약 206만㎢로, 이는 코네티컷과 로드아일랜드 주를 합친 넓이다. 프란 울머 미국 북극연구위원회 (USARC) 위원장은 AP통신과의 인터뷰 에서 “알래스카주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 다”고 우려했다. 미국 지질조사소의 제이크 웰친도 “기 록적인 더위가 알래스카를 글자 그대로 ‘용광로’에 빠뜨리고 만들고 있다”고 말 했다. 오바마 대통령도 방문에 앞서 “알래스 카인들은 이미 기후변화와 함께 살고 있 다”면서 이 지역 4개 마을이 해수면 상 승으로 침수될 위기에 처한 것을 예로 들었다. 그는 “만약 다른 나라가 미국의 마을 을 쓸어버리겠다고 위협한다면 우리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 다. 지금 기후변화도 그와 똑같은 위협 이다”라고 강조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
고공행진 시드니 집값 정점 경매 낙찰률 올들어 최저치
후보에게 패하면서 기선을 잡혔다. 이 때문에 클린턴 전 장관에게 2008년 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게 아니냐는 조심 스러운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셀저 앤 컴퍼니’의 앤 셀저 대표는 디모인 레지스터와의 인 터뷰에서 “곳곳에서 2008년과 같은 분 위기가 다시 일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샌더스 의원은 2008년 당시 오 바마 대통령의 돌풍을 이끈 ‘젊은 유권 자’, ‘진보주의자’, ‘첫 코커스 참석자’ 등 3대 지지층으로부터 똑같이 인기를 얻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호주 시드니의 집값이 마침내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집값이 곧 하락으 로 이어지기보다는 현재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호주 언론은 31일 부동산 전문가들을 인용, 매우 높게 형성된 가격과 투자수 요 감소, 공급 확대 등으로 집값 폭등세 가 둔화하고 있다고 있다고 보도했다. 부동산 전문가인 캐머런 쿠셔는 데일 리 텔레그래프에 올해 들어 시드니 부동 산의 중간값이 저금리 탓에 이미 8만 호 주달러(7천만원) 이상 올랐다며 하지만 이제 이런 폭등세가 이어지기보다는 계 속 둔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건전성감독청(APRA)이 지난달 주택대출 위험도가 상승했다는 이유로 주요 은행들의 자본 적립비율을 상향조 정, 사실상 주택대출에 대한 제동에 나 선 것도 이런 추세가 꺾이는 요인이 됐 다.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주택시장에는 좋은 값을 받으려고 개보수한 일반주택 이나 새로 지은 아파트 등의 매물이 줄 을 잇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 경매 시장에서는 상승 세가 한풀 꺾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입찰 참여자가 크게 줄어 2~3명에 그 치거나 높은 가격에 입찰이 취소되는 사 례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인정사정 볼것없다”
30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요르단강 서안지구 베이트 잘라에서 이스라엘 국경 경찰이 한 팔레스타인 주민을 끌어가고 있다. AP=연합뉴스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이스라엘의 분리 장벽에 반대해 시위를 벌였다.
샌더스, 아이오와서 힐러리 턱밑추격 여론조사서 30% 획득해 힐러리와 격차 불과 7%P 2008년 오바마 현상 일으킨 젊은층 등 지지 획득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버니 샌 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이 대선 풍향계로 여겨지는 아이오와 주에서 유 력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바짝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와 아이오와 주 지역신문인 디모인 레지스터가 공동 조사해 30일(현 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자들 가운데 클린턴 전 장
관의 지지율은 37%, 샌더스의 지지율은 30%로 각각 나타났다. 지난 5월 57% 대 16%에서 크게 좁혀진 수치다. 대선 출 마를 선언하지 않은 조 바이든 부통령은 14%의 지지율을 얻었다. 아이오와 주는 내년 1월 첫 전당대회 (코커스)가 열려 대선의 풍향계로 여겨 지는 중요한 지역이다. 클린턴 전 장관 은 2008년 이곳에서 버락 오바마 당시
세계는 지금 베트남 정부 “작은 차 타라”… 대형차 ‘세금폭탄’ 베트남에서 고급 대형 승용차를 타려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전망이다. 자동차 업계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내년 7월부터 승용차에 붙는 특별소비세율을 변경, 대형차는 인상하고 소형차는 인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배기량 3천cc 이상의 승용차에 현재 차 값의 60%를 적용하는 특별소비세율은 75%로 높아진다. 반면 1천500cc 미만 승용차에 대한 특별소비세율은 45%에서 25∼30% 로 낮아진다. 나머지 중형 승용차에 대한 특별소비세율은 40∼50%로 지금 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 베트남 정부의 이런 계획은 도로 기반시설이 아직 부족한 상황에서 기름 소비가 많은 대형차 수요를 억제하려는 것이다. 이번 세율 변경으로 일본과 유럽에서 주로 수입되는 고급 승용차가 타격 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佛 파업 노조원 칼레항 봉쇄… 영불해협 ‘마비’ 프랑스의 파산한 선사 직원들이 칼레항을 봉쇄하는 바람에 영국과 프랑 스를 잇는 영불해협을 오가는 선박들의 운항이 중단되면서 유럽 대륙에서 연휴를 즐기려던 영국인 수천 명의 발이 묶였다. 영불해협을 운항하는 주요 선사인 덴마크의 DFDS 씨웨이스는 30일(현 지시간) 칼레 항구가 봉쇄돼 자사 선박들이 칼레항 입항 허가를 기다리고 있지만 인근 던커크 항으로 옮겨 입항할 가능성이 크다고 영국 일간 가디 언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영미 합작 선사인 ‘P&O 크루즈’는 모두 4천200명이 탄 자사 페리선 3척 이 칼레항 입항을 기다리고 있으며, 900명이 탄 페리선도 영국 도버 항에 서 출항 대기 상태라고 밝혔다. 나타샤 부샤르트 칼레 시장은 항구가 볼모로 잡혀 봉쇄된 것이 유감이라 면서 여행자들은 출발 전 선사와 연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산한 선사인 ‘마이페리링크’의 노조원 15명은 노조 지도부의 승인 없 이 독자적으로 두 척의 구명보트를 몰고 나가 킬레 항에 들어오는 선박을 막으며 항구를 봉쇄 중이다.
이란, 간첩혐의 2명에 10년형 선고 이란 법원이 간첩 혐의로 익명의 두 피고인에게 10년 형을 선고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골람 후세인 모세니 에제히 사법부 대변인을 인 용해 국가 안보 관련 사건을 다루는 이슬람혁명법원이 미국과 이스라엘을 위한 간첩행위를 한 혐의로 2명에 대해 10년 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이번 선고는 테헤란 주재 미국 워싱턴포스트(WP) 특파원 제이슨 리자이 언(38)의 마지막 공판 이후 그에 대한 판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와 관련해 비슷한 혐의로 기소된 리자 이언이 이번에 10년 형을 선고받은 두 명 중 한 명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전 했으나 리자이언의 변호사인 레일라 아산은 AP통신에 리자이언에 대한 평 결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산 변호사는 이란 법에 따르면 마지막 공판 이후 일주일 뒤에 평결이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지난 10일 리자이언의 마지막 공판이 열린 이후 아직 공개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중국, 열병식 맞아 ‘국공합작’ 이례적 부각 중국이 내달 3일 항일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 념일을 맞아 ‘국공(國共·국민당과 공산당) 합작’을 이례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이는 국민당과 공산당이 일본 제국주의 침략에 맞서 함께 싸웠다는 ‘동 질감’을 내세움으로써 중국 대륙과 대만이 ‘하나의 중국’에 속해 있다는 점 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이번 열병식에 항일전쟁에 참가한 국민당 노병들도 초청해 공산 당 출신 노병들과 함께 항전 노병 대오를 구성했다. 국공 양당 노병들은 전체 50개 ‘방진’(병사들을 사각형 모양으로 배치한 것)가운데 2개의 항전노병 대오에 소속돼 무개차를 타고 이동하며 사열을 받게 된다고 중국 관영 신화망이 전했다. 사열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외국군을 포함해 전체 열병식 참가 군대 를 대상으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열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외국군을 포함해 전체 열병식 참가 군대 를 대상으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셜 인터뷰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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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영세상인 함께하는 상부상조 쇼핑몰 만들겠다”
■알리바바 정신으로 무장한 신생기업 티켓라이프 오승조 대표 신생기업 티켓라이프의 상승세가 무 섭게 떠오르고 있다. 선두에서 이를 진 두지휘하는 이가 바로 오승조 티켓라이 프 대표이사다. 중국의 신화 알리바바의 정신으로 무 장한 오 대표의 티켓라이프는 대기업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유통 마진을 없 앤 획기적인 개혁으로 한국의 전자상거 래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80%에 달하는 중국 전자상거래 점유 율. 창업 14년만의 달성한 매출액 170 조. 14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평가한 주식 1600억 달러(약 175조). 하루 소비 자 1억명. 중국 국내 총생산(GDP)의 2%에 이르 고 중국 국내 온라인 거래의 80%를 담 당하며, 중국 내 물류의 70%를 책임지 는 알리바바의 현재 위상이다. 무일푼 영어강사에서 15년 만에 회사 를 키운 마윈 회장은 인터넷 시대가 온 다는 확신으로 수없는 도전 끝에 결국 알리바바를 지금까지 끌어올렸다. B2B 거래 서비스로 출발한 알리바바의 성공 은 저렴한 상품과 노동력을 중개해주는 데서 시작한다. 제2의 알리바바를 노리고 많은 기업 들이 도전했지만 번번이 쓴맛을 보고 물러선 기업이 대다수다. 오 대표이사 는 타성에 젖은 기업 문화에 선전 포고하며 한국형 플랫폼 서비 스를 강조하고 나선 인물. 최근 본사 사옥에서 만난 오 대표는 한국의 현 유통 구조를 매우 비관적으로 생 각하면서 “소비자가 고품질 의 상품을 저가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명”이라 며 “수익을 회사만 독식하는 구 조에서 회원과 함께 나눌 수 있 는 프로슈머시스템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최근 플랫폼을 통한 인터넷 중개서비스 가 다시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시중의 쇼핑몰 대다수는 말로는 거 품은 뺐다고 하나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상품이 실제 소비자의 손에 쥐여지기까지 중간 유통과정이 많다보 니 그 마진은 소비자가 생각하는 것 상 상 이상이죠. 대표적인 것이 휴대폰 케 이스로, 원가가 100원도 안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것이 국내에 수입되면 1-2 만원 넘게 팔려 나갑니다. 저는 이것을 업체에서 폭리를 취한다 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우 리 회원들이 좋은 질의 물건을 믿고 저 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대형 쇼핑몰을 구상하게 됐습니다” ●어떤 쇼핑몰입니까. “국내 유통시장의 대목은 명절과 연 말 대목입니다. 이 시기에 덤핑물이 많 이 나옵니다. 역시즌 상품이나 해외의 스탁 제품 위주로 공략하면 회원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시스템은 가격대비, 상품대비, 수 량대비 물량이 한정돼 있어 그때그때 시기를 많이 타는 편입니다. 어떤 물건이 언제 풀릴지 예견 할 수 없기에 시장 을 미리 내다볼 수 있는 선구 안과 유통망 확보가 관 건인데 이 미 많은 루 트들을 확 보해 뒀습 니다. 재고가 부 담스러운 중 소 제조업체 는 물량을 처
분해 재고 걱정을 덜어 빠른 현금화가 가능하고 소비자는 저렴하게 구입해서 좋고, 서로 상생하게 되는 것이죠. 주로 물량 확보가 용이한 생필품을 취급하게 될 것입니다. 식용유, 화장지 등 서민물 가에 바로 영향을 주는 생필품이나 식 자재 위주로 시작해서 점차적으로 그 종류를 늘려가려고 합니다“ ●이런 쇼핑몰 개발을 착안하게 된 동기 는 무엇입니까 “여성장애인협회와 미팅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 분이 계 셨는데, 여성은 특히 꾸미는 것에 관심 이 많잖아요. 쇼핑이 쉽지 않다는 걸 듣 고 그냥 쇼핑도 어려운데 저렴하면서 좋 은 물건 찾기는 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쇼핑공간을 찾기 어려운 사 람들을 위해 쇼핑공간을 제공해야겠다 는 생각이 여기까지 커진 것입니다.” ●임박몰이나 리퍼몰 같이 약 간의 ‘하자’가 있는 제품을 저렴하 게 판매하는 쇼핑몰이 인기를 끌 었습니다. “회원과 대립이 생길 수 있는 물품은 최대한 피하려고 합니 다. 회사가 성장하려면 회원과 의 신뢰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미 브랜 드화 돼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위주로 구성될 것입니다. 정상이랑 똑같은 물건 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 의 모토입니다. 시중가와 비교하면 50%이상 저렴한 제품이죠. 쇼핑몰에서 믿고 취급할 수 있는 물품은 ‘핫딜’ 개념으로 추천도 합 니다. 자본력을 갖추지 못해 대기업 진 입이 어려운 영세업체들이 함께 공유하 는 쇼핑몰로 만들고자 합니다. 최근엔 대구팔공산에 위치한 ‘수소환원수’를 고유 브랜드로 600원에 판매할 예정입 니다. 현재 오픈마켓에서 1750원에 시 판되는 제품입니다.” ●회원에 대한 강조가 눈에 띄는 데, 회원혜택이 따로 있습니까.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은 ‘알리바바의 고객이 돈을 벌 지 못한다면 알리바바도 돈 을 벌 수 없다’고 말했습니 다. 회원은 곧 회사 가족 입니다. 회사의 경쟁력은 회원 수에서 나옵니다. 저는 회사만 이익을 보는 이 사회구조가 모순이라 고 생각합니다. 우리 쇼핑몰은 회원
들 개개인에게도 수익이 돌아가는 구 조로 구성돼 있습니다. 티켓라이프 상 품권으로 구입하면 가격대비 싸게 공 급하는 등 회원들과의 결속을 다지는 혜택이 중요합니다. 기존의 회원 수를 많이 확보한 기업과도 연계해서 사업 을 진행할 계획도 있습니다. 개개인의 힘은 미약하지만 그의 힘이 모이면 대기업을 이길 수 있어요. 한 방 울의 물들이 모여서 강과 바다를 이루듯 이 마케팅도 거대 광고에 의존하지 않고 SNS나 회원사이의 구전으로 구현해내 려고 합니다. 지인의 추천은 마케팅비용 도 절약하면서 쉽게 신뢰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행히 취지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어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참여회원 수가 천명에 돌파했습 니다.” ●이와 연계한 사업도 구상중이라고 들었 습니다. “티켓라이프 상품권을 이용한 티캐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입니다. 캐시비
께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앞으 로는 무료 전화 시스템, 쇼핑 도우미, 맛 집 전반적인 관광가이드 역할도 겸비할 것입니다.” ●해외까지 시장을 넓히겠다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한국 시장을 넘어 중국 베트남 시장 까지 직구로 상품이 바로 배송될 수 있 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입니다. 가까운 중국만 가봐도 한류 열풍으로 메이드코 리아에 대한 신뢰가 대단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주변 해외국가를 먼저 공략하려고 합니다. 쇼핑몰 이름을 ‘마 이오케이.아시아’로 정한 것도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것입니다. ‘사고 팔고’라는 뜻을 지닌 중국말 ‘마이마이’ 에서 따왔습니다.” ●해외에 비해 국내 수입가가 비싸서 국내 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호갱’으로 칭하 기도 했었죠. “중국에 대한 편견이 아직 많은데 실 제 중국 기술력은 많이 올 라왔습니다. 국내 생필품 대다수는 중국을 통해 수입 됩니다. 쇼핑문화도 급속도 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오 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쇼 핑문화가 바뀌고 있는 추세 입니다. 해외직구는 저렴한 물건을 구할 수 있 지만 배송시간이 오래 걸리고 사후관리 가 어렵다는 문제가 치명적입니다. 이 때문에 직구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분들 이 많죠. ‘마이오케이.아시아’는 국내사 용자의 인터페이스에 맞춰서 직구와 장 점만을 골라 담았습니다.”
전자상거래 시장 대통합 꿈꿔 회원들에 질좋은 서비스 제공 더 낮은 자세로 다가가 ‘화답’ 와 V3를 개발한 한성핀테크 윤길중 대 표이사와 손을 잡고 개발에 참여하고 있 는데 9월말엔 개발이 완료됩니다. 단독 어플 개발이 1차 목표고 이어 티 머니와 캐시비처럼 연동시켜서 전국 어 디서나 이 어플 하나로 생활이 가능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시중에 다른 캐시와 차별화되는 티캐쉬 상품권만의 특징이 있습니까. “기존의 쇼핑몰과는 차원이 다른 티 캐쉬 상품권 사용회원님들은 멤버쉽으 로 운영되는 특화된 쇼핑몰을 아주 저렴 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들이 있습니 다. 기존 상품권은 인증번호를 긁어서 사용하는데 따른 불편함이 있습니다. 티 캐쉬는 큐알코드를 상품권에 입력해 간 편하게 사용가능합니다. 누구나 휴대폰 에서 큐알코드 확인만으로 편리하게 사 용할 수 있어 티캐쉬 상품권의 폭넓은 사용이 예상됩니다. 티머니가 편하긴 하나 기반이 서울이 기 때문에 지방에서 활성화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각종 결제는 물론 전 국의 가맹점을 활용한 할인과 포인트 등 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 복합 어플로 진화해 갈 예정입니다. 외국 관광객들이 공항에 도착해 한국 땅을 밟는 그 순간부터 우리 어플과 함
●‘중국 전문가’로 통한다고 들었습니다. 중국에 머물렀던 경험담을 기록한 자서전 ‘중국에서 지낸 1000일’이라는 책이 곧 출간 되죠. “제가 중국에서 직접 격고 본 일들을 가감 없이 쓴 책입니다. 한국인들이 중 국인을 상대로 경제활동을 하는데 조금 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해서 출간하는 것 입니다. 중국을 상대로 경제활동을 하려 면 먼저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 해서입니다. 간단한 예가 있습니다. 한 국은 ‘의식주’ 문화죠. 체면을 가장 중요 시합니다. 중국은 ‘식주의’입니다. 앞으 로 좋든 싫든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유 지해야 할텐데 작은 것부터 이해하지 않 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습니다. 문화상대주의적인 관점에서 제가 겪은 바를 에피소드 형태로 빚어 녹여낸 책입니다.” ●중국 경험이 해외 연계사업을 진행할 때
좋은 기반이 되겠습니다. “중국은 공생하는 삶이 있는 나라입 니다. 가진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먹 고 사는데 지장이 없어요. 없는 자도 충 분히 사는데 지장 없이 인프라를 갖춰 가진 자를 크게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한국은 균일가, 정찰제가 많아 선택의 폭이 좁습니다. 서민들의 생활물가에 맞 닿아있는 생필품은 특히 그래서는 안됩 니다.” ●정부가 서민을 위한 경제 활성화 대책을 내놨다고 하나 삶은 점점 핍박해지는 것 같 습니다. “또 하나 문제는 은행입니다. 한국은 80% 이상 되는 사 금융 시장 대부분의 수익이 일본과 외국 등으로 빠져나가는 데 이를 제재할 방침이 없습니다. 가장 돈이 필요한 서민들이 연 20~40%에 달 하는 이자를 내야하죠. 없는 사람들은 빚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반대로 투자자들은 마땅히 투자할 만한 곳이 없습니다. 믿고 안전한 투자, 이자 폭을 낮춰 서 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은행 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를 기존 시스템과 연계시켜 아시아권에서도 활용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전자화폐와 인터넷은행이 만나면 금융이 일원화됩니다. 다시 말해 국경 없는 글로벌 네트워크 금융시장의 형성이 가능해진다는 것입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번의 사업 실패로 죽음도 각오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일개 개인이지만 남다 른 사명감을 갖고 있습니다. 사회에 보 탬이 되라고 주신 목숨이라고 생각합니 다. 저를 믿어주고 힘을 보태주시는 많 은 분들이 계시기에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8월7일 1959년도에 설립된 비영 리법인 기독교평신도연합 손석호 이사 장님으로부터 9월, 10월 2회에 걸쳐 총 500억원의 거금을 투자받기로 서면 계약 을 체결한바 있습니다. 이렇게 믿고 거금 을 선뜻 사업에 투자를 약속하신 손석호 이사장님께 지면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런 분들이 계시기에 책임이 더욱 무겁습니다. 시기상으로 지 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금까지 저를 함께 불철주야 노 력해주시는 많은 지방사업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여기에 보답하고자 (주)티켓라이프 대표전화 상담원((02)557-1003)들은 회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티켓라이프가 상생을 화두로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 을 다할 것입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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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9월 2일 수요일
날씨
오늘의
강릉 춘천
2015년 9월 2일 (수) 서울
전국 구름많고 소나기 전국이 구름많겠고, 대기불안정으 로 대부분의 내륙에서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다. *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 돌풍과 천 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유 의해야겠다. * 새벽부터 아침 사이 에 서울.경기도와 충청남도는 소나 기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 온은 16도에서 22도,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9도가 되겠다.
법조계 “아직 이혼 문화 변화없어”… 현행 유책주의 상 이혼소송 패소
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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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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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리다 갬
눈또는비
구름조금
눈
흐림
비후 갬
사업비 부풀려 보조금 55억원 ‘꿀꺽’ 시공업체 관계자·농민·공무원 등 200명 입건 충남지방경찰청은 사업비를 부풀려 청구하는 수법으로 국 가보조금을 빼돌린 혐의(보조 금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농업 시설 시공업체 3곳의 대표 이모(52)씨 등 3명을 구속했다. 또 이들과 함께 보조금을 부당 하게 수령한 농업인 강모(48)씨 등 19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2년부터 2014년까 지 공사에 필요한 자재비와 인 건비 등을 부풀려 사업비를 청 구, ‘에너지 절감 시설 설치 지 원 사업’ 보조금 55억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에너지절감시설 설치 지원 사
간통죄 폐지… 바람난 배우자 ‘파탄주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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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업은 비닐하우스 단열을 위해 다 겹보온커튼 등 에너지 절감 설비 를 설치하면 정부가 사업비의 반 을 농민에게 지급하는 것이다. 이씨 등은 농민들에게 “보조 금을 더 받게 해주겠다”며 접근 했고 꼬임에 넘어간 농민들은 실제보다 30%가량 돈이 더 들 어간 것처럼 허위 작성한 견적 서와 계약서 등을 자치단체에 제출해 보조금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지역 공무원이 한 시설업체 영업 상무로 일하 며 농민에게 업체 홍보를 한 것 으로 확인돼 불구속 입건됐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올해 2월 말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간통죄가 62년 만에 사 라졌지만, 이런 역사적인 판결 이 후에도 혼인과 이혼 풍조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조계에 따르면 간통죄 폐지 후 바람피우는 배우자가 늘고 ‘적 반하장’ 격으로 이들이 내는 이혼 소송이 증가하는 것 아니냐는 우 려가 있었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오히려 간통죄 폐지보다는 대 법원에 계류된 이혼 소송의 파탄 주의 인정 여부가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파탄주의는 현실적으로 혼인 관계가 깨졌다면 이혼을 인정하 는 법 개념이다. 우리나라의 현행 법은 그 반대인 유책주의를 기본 으로 하고 있어 바람을 피운 배우 자는 잘못이 없는 배우자를 상대 로 이혼을 청구하지 못하도록 하 고 있다. 가정법원 판사와 이혼 전문 변 호사, 흥신소 사장 등 이혼 소송과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는 이들은 모두 간통죄 폐지 후 달라진 게 없 다고 전한다. 특히 바람을 피운 이들이 잘못 없는 배우자를 상대로 내는 이혼 소송은 통계로 잡히지도 않을뿐 더러, 이런 소송이 늘었다는 정황 은 전혀 감지되지 않는다고 법조 계 관계자들은 말한다.
서울가정법원 장진영 공보관은 “부정행위를 하는 등 혼인관계 파 탄에 책임이 있는 쪽이 이혼 소송 을 내 받아들여진 경우는 아직 없 다”며 “간통죄 폐지 이후 이런 소 송이 늘었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 고 이런 소송의 결과는 여전히 원 고 패소 판결로 나왔다”고 말했다. 간통죄 폐지로 이혼 소송이 늘 었다면 이혼 전문 변호사들이 웃 어야 하나 이들 역시 딱히 ‘재미’ 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수원구역 해제하라”
가정법원 판사 출신인 이현곤 변호사는 “부정행위를 저지른 쪽 이 이혼 소송을 내고 싶다며 문의 를 해오는 경우 승소 가능성이 없 다는 얘기를 해주면 거의 단념한 다”며 “이들은 곧 파탄주의가 도입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혼외 불륜 관계를 유지하는 이 들이 간통죄 폐지로 형사처벌의 걱정을 덜게 된 것은 분명하지만, 유책주의 판례가 뒤집히지 않은 상황에서 패소 가능성이 훨씬 크
다는 걸 알기 때문에 섣불리 이혼 소송을 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편, 간통을 한 배우자에게 형 사 처벌 대신 경제적인 징벌로 위 자료 배상액을 늘려야 하는 것 아 니냐는 목소리가 컸지만, 아직 제 도적으로 달라진 것은 없다. 이혼과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부정행위를 저질러 혼인 파탄의 일방적인 책임이 있는 배우자의 위자료 지급액은 여전히 최대 3천 만원 수준으로 결정되고 있다. 또 이혼 소송이 서로 온갖 잘못 을 들춰내기 일쑤여서 불륜을 저 질렀더라도 일방적으로 위자료
를 부담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위자료를 높여야 한다는 법조 계 안팎의 지적이 나오자 판사들 역시 이 문제를 고민하고 있지만, 아직은 신중론이 우세하다. 이혼 재판에 다양한 변수가 있 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위자료 기 준을 높이는 것은 맞지 않다는 쪽 으로 결론이 났다. 그러나 앞으로 유책주의가 깨지고 파탄주의가 본격 도입되면 이혼으로 피해를 보는 쪽이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 적이 나온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평택시청 앞에서 용인시민 500여명이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촉구 집회’를 갖고 있다. 이들은 36년간 피해를 입고 있다며 시의 협조를 요구했다. 사진=연합뉴스
‘교단에도 몰카’ 고교생이 여교사 5명 촬영 전북 고교서 3년전 ‘몰카 사건’ 재발·학교측 ‘쉬쉬’ ‘워터파크 몰카 사건’으로 몰카 (몰래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는 행 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확산하 는 가운데 전북 고창의 한 고교생 이 여교사 5명을 몰래 촬영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A고교에 따르면 1학년생인 B(17)군은 이 학교의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여교사들을 대상으 로 수업시간에 몰카를 찍었다. B군은 수업 시간에 질문하는 척하며 교사들을 가까이 오게 한 뒤 휴대전화를 이용해 치마 속을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측의 자체 조사 결과 B군 은 학기 초인 올해 3월부터 최근 까지 몰카를 상습적으로 찍었으 며, 촬영한 영상 등을 웹하드에 업
로드해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B군은 일부 영상을 주변 친구 들에게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B군과 같은 반 학생들의 제보로 알려졌다. 정신적 충격을 받은 피해 여교 사들 가운데 한 명은 현재 병가를 내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 측은 B군의 범행 사실을 숨기는 데 급급해 피해자 들에 대한 2차 피해를 주고 있다. B군의 행위를 적발한 학교 측 은 ‘학생선도위원회’와 ‘교권보호 위원회’를 열어 사건을 수습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형사 고발이나 추가적인 조치에는 소극적이다. 전북도교육청에 확인한 결과, A 고교는 지난 25일 이 같은 사실을
사건
확인하고도 이 사건과 관련해 아 무런 보고도 하지 않았다. 이 학교에서는 3년 전에도 학생 3 명이 여교사를 대상으로 몰카를 찍 어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 당시 에도 가해 학생들은 교내 봉사활동 처분 등 가벼운 처벌만 받았다. 해당 고교의 한 관계자는 “피해 교사나 다른 여교사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며 “형사 고발 등 확실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 했다. A고교의 교장은 이 같은 논란에 대해 “해당 학생을 강제 전학 처 리키로 하고 피해 교사들을 위해 교권보호 위원회를 여는 등 최선 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교육 지청에 오늘 보고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돋보기
가수 이주노, 지인 돈 1억원 안 갚아 고소당해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본명 이상우·48)씨가 지인에게서 1억원을 빌렸다 갚지 않아 고소당 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작년 1월 동업자 최모(46·여)씨에게 사업자금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 의(사기)로 이씨를 지난달 12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충북 음성군에서 음식점을 함께 운영해온 이씨가 “1주일 안에 갚겠다”며 돈 을 빌려간 뒤 갚지 않자 올해 4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변제 능력과 의사가 없다고 판단해 사 건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먹잇감은 끝까지 간다’… 같은 가방 두번 턴 소매치기 시장이나 백화점, 예식장 등 혼잡한 장소를 골라 다니며 지갑을 턴 전문 소매치기범이 덜미가 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베테랑’ 소매치기범 김모(55·여)씨는 서울 광장시장의 한 이 불 매장에서 ‘먹잇감’을 포착하고 조용히 접근했다. 한 여성이 매장 안에 가방을 놔두고 매장 입구에 쌓아놓은 이불을 구경하는 것을 본 김씨는 잽싸게 여 성의 가방에서 지갑을 꺼냈다. 하지만 화장실에서 열어본 지갑에서는 립스틱 등 화장품만 잔뜩 나왔다. 김씨는 아무 일 없는 듯 다시 이불 매장에 갔다. 그러고는 기어코 가방에서 300만원이 든 다른 지갑을 꺼냈다. 김씨의 이와 같은 대담한 범행은 매장 내 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함안서 개싸움 붙여 도박판 벌인 29명 검거 경남 함안경찰서는 투견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동물보호법 위반)로 김모(44)씨에 대해 구속영장 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29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 30분까지 함안군 군북면 수 곡리 수곡교 아래 공터에 만든 경기장에서 돈을 걸고 개싸움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씨 외에 현장에 있던 개주인들과 판돈 640만원을 걸고 투견 도박판에 참여한 사람 등 28 명을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2일 수요일
창원대 총장 논문 표절 의혹 거듭 제기해 일부 교수 “선거 불복 아니다”… 학교측 “명예훼손, 법적 대응” 지난 2월 경남 국립대 가운데 처음 간선제로 치러진 창원대 총 장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최해범 총장의 논문 표절 의혹이 수그러 들지 않고 있다. 논문 표절 의혹이 있는데도 이 른바 ‘로또 추첨식’의 간선제 총장 후보 선출과정에서 후보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장 이 잇따라 제기됐다. 정모·홍모 교수 등 창원대 교수 33명은 최근 ‘최해범 총장 표절문 제의 바른 해결을 바라는 창원대 교수 일동’이라는 명의로 최 총장 의 논문 표절과 윤리 위반 문제와 관련한 합당한 조처를 해달라는 서한을 교육부 장관에게 발송했
다고 밝혔다. 이들 교수는 서한에서 “최 총장 은 4년 전 총장 선거과정에서 300 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경력이 있 다”며 “그럼에도 창원대 총장 선 출규정의 허술한 규제와 간선제 의 허점을 이용해 이번 선거에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 총장은 당선되고 나 서 전체 논문을 대상으로 총장 후보자 연구윤리검증위원회 1차 심사에서 심각한 표절과 윤리 위 반이 드러났다”며 “그러자 최 총 장은 애초 교수회에서 심사대상 으로 정한 범위를 임의로 5년으 로 축소하도록 하고, 그나마도 형식적인 심사를 거쳐 교육부에
문제없음으로 보고하도록 했다” 고 주장했다. 교수들은 “문제없다고 보고한 최근 5년 내 논문에서도 다수 논 문에서 표절이 드러났다”며 “연 구실적평가주기 3년을 비켜 같은 논문을 5년에 한 번씩 15년 동안 3차례 반복 게재하고 그것을 이용 해 교내연구비는 물론, 성과급여 까지 받았다”고 덧붙였다. 교수들은 “이러한 사실들은 단 순한 표절문제 이상이다”며 “대 학이 딛고 있는 가치 전체를 송두 리째 뒤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번 문제 제기는 선거 불복이 아니라 고질적이고 몰염 치한 비리와 부정을 용인할 것인
가 아닌가의 문제다”며 “지금이 라도 교육부 본연의 역할을 다해 최 총장의 임용과정 전후의 전모 를 정확히 파악하고 합당한 조치 를 취해주기를 당부한다”고 호소 했다. 이들 교수는 최 총장이 1986년 부터 2011년 사이 13편의 논문을 반복 게재하거나 제자의 박사학 위 논문에서도 제자 아름을 빼고 자신의 논문인 것처럼 게재했다 고 주장했다. 여기에다 자신의 논 문 제목만 바꿔 다시 내는 등 방법 으로 표절했다며 의혹 근거를 내 놓았다. 앞서 이번 총장 선거에서 2순위 후보였던 정차근 중국학과 교수 도 지난 12일 최 총장의 논문 표 절 의혹 제기와 함께 사퇴를 촉구 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 교수는 ‘창원대 연구진실성 실천연합’이라는 이름으로 “최 총 장의 연구부정행위는 연구 관행이 라 묵인할 수 있는 정도를 확연히 넘어선 연구비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창원대 측은 “일부 교수들의 주장이 총장의 명예훼 손은 물론, 학교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키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창원대는 “교수들의 연구 부정 및 연구비 부당수령 의혹은 연구 윤리진실성위원회와 대학 자체조 사에서 이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사실이다”며 “총장 선거 이후 일부 교수들이 지속적으로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하고 있 어 법적인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빚더미’ 지방공기업 28곳 5년간 이자만 7조원 노웅래 의원 분석… SH공사·인천도시공사, 작년에만 3천억원 넘게 이자 부담 ‘빚더미’를 지고 있는 지방공기 업이 지난 5년간 낸 이자만 7조원 에 육박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 정치민주연합 노웅래(마포갑) 의 원은 행정자치부와 자치단체로부 터 받은 지방공기업 부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자를 내는 지방공 기업 28곳의 지난 5년간 이자부 담액이 6조9천532억원이라고 밝 혔다. 이자 부담이 가장 큰 곳은 대규 모 부동산사업을 많이 벌인 SH공 사다. 2010년부터 작년까지 2조4 천593억원을 이자로 물었다.
SH공사가 낸 이자는 2012년 6 천331억원까지 증가했다가 2013 년부터 줄어 작년에는 3천327억 원까지 떨어졌다. 5년간 이자 1조4천150억원을 낸 인천도시공사는 지난해 이자 부담이 3천22억원까지 늘어, 경 제규모가 훨씬 큰 서울시 SH공사 와 비슷했다. 경기도시공사(8천405억원), 서 울메트로(4천355억원), 부산도시 공사(3천977억원), 부산교통공사 (2천113억원) 등도 큰 빚에 허덕 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공기업의 채무는 장부상 지
자체의 직접 부채로 잡히지 않지 만 사실상 자치단체가 갚아야 하 기 때문에 결국 지역주민의 부담 으로 돌아온다. 행자부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전체 지방공기업의 부채규모는 73조6천478억원이다. 1년 전보다 3천188억원이 감소했다. 노웅래 의원은 “정부는 지방공 기업의 부채규모가 12년 만에 줄 었다고 안도할 것이 아니라 지방 공기업 이자절감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둡고 은은한’ 예식장 저작권 대상? 결혼식장 인테리어도 법적 소재의 기둥, 바닥, 칸막이, 가 보호를 받을 수 있을까. 서울 구 등을 배치해 따뜻한 느낌 한 웨딩업체가 다른 웨딩홀을 이 들도록 연출한 점도 투자 상대로 “우리 인테리어를 베 와 노력의 성과라고 했다. A 업체는 특히 식장 내 샹들 꼈다”며 소송을 냈다. 표절에 따른 부정경쟁인 만 리에는 이미 디자인 등록이 돼 큼 영업을 사실상 중단시켜 있어 법적 보호 대상이라며 비 달라는 취지인데 법원은 받아 슷한 모양의 샹들리에를 천장 에 달아놓은 B 업체가 디자인 들이지 않았다. 저작권을 침 서울중앙 지법 민사합 업체 ‘타업체가 베껴’ 소송 해했다고 강 조했다. 의50부(김용 법원 “일반적 디자인” 기각 그러나 재 대 수석부장 판부는 “A 판사)는 A 예 식장 계열사들이 B 예식장과 업체가 주장하는 인테리어 특 인테리어 업체를 상대로 낸 ‘디 징은 일반적 예식장에서 통상 자인권 침해금지 등 가처분’ 소 적으로 사용되는 방식”이라며 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 “상당한 투자나 노력을 기울 여서 식별력을 확보했다고 보 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A 업체는 예식장 인테리어 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두 업체의 출입문, 벽, 기둥, 디자인을 연구해 ‘독자적인 콘셉트’를 만들었는데 B 업체 천장, 바닥, 가구 등이 일부 유 가 이를 베껴 부정경쟁을 하 사하지만 이런 개별 요소들이 A 업체만의 것이 아니며, A 업 고 있다고 주장했다. ‘독자적 콘셉트’란 예컨대 체가 최초로 제작해 썼다고 웨딩홀 바닥, 벽, 천장 등에 어 볼 증거 역시 없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샹들리에도 “A 업 두운 색을 사용해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만들고, 버 체는 수직단면이 마름모 형태 진로드와 천장에 흰색 원단을 인데 반해 B 업체는 다이아몬 써 신랑·신부의 입장을 화려 드 형태”라며 “밑에서 보는 사 람을 기준으로 A 업체 샹들리 하게 보이도록 하는 식이다. 또 벽 사이 공간에 조명을 에가 윗부분이 볼륨감 있어 보 심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 이는 차이점이 있다”고 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고, 로비 등에 대리석과 나무
‘뇌물이라더니’ 이제는 빌린 돈 갚으라고 소송 제기한 증인
김진호 기자 zinhokeem@sisailbo.com
법정서는 뇌물로 진술 재판 종료후 빌려준 돈
운전자 타고 있어도 불법 주·정차 단속 서울시, 단속 강화… 20만원 이하 범칙금·과태료 부과 9월부터 보도와 횡단보도, 버스 정류장 부근에서 불법 주·정차를 할 경우 차량에 운전자가 타고 있 더라도 단속 대상이 된다. 서울시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다음달부터 보행자와의 충돌 사 고 등이 우려되는 곳에서 차를 세 우면 운전자가 있더라도 단속한 다고 밝혔다. 단속이 강화되는 곳은 보도와 횡단보도, 버스정류소, 교차로, 어린이·노인·장애인보호구역 등 도로교통법에 따라 보행자 안전 을 위해 차를 세울 수 없게 한 곳 이다.
그동안에는 보도나 횡단보도 앞이라도 운전자가 타고 있으면 다른 장소로 이동하도록 계도 위 주로 단속이 이뤄졌다. 그러나 일부 운전자가 이를 악 용해 차에 탄 채로 장시간 차를 세 워두는 경우가 많아 단속을 강화 하기로 했다. 서울에서는 지난해 보도와 횡 단보도 등에서 보행자와 차가 충 돌한 사고가 2천180건이나 발생 했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공무 원 749명을 투입해 단속강화 대 상 지점을 중심으로 오전 7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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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0시까지 집중적으로 단속 에 나선다. 운전자가 차에 탄 상태이고 신 분 확인이 가능한 경우에는 도로 교통법에 따라 20만원 이하의 벌 금 등 처분될 수 있도록 경찰에 범 칙금 부과를 의뢰한다. 신분확인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시에서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김정선 서울시 교통지도과장은 “단속 공무원이 떠나면 되돌아와 보도 등에 차를 세우는 얌체 운전 자가 사라질 때까지 집중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모델 출신 중국 여군 의장대원
3일 중국 전승절 열병식을 앞두고 모델 출신의 여 사진=연합뉴스 군 의장대원 먼자후이(23)가 열병식 훈련을 받고 있다.
법정에서 전 서울시의원에게 뇌물을 줬다고 증언했던 재건축 조합장이 재판이 끝나자 사실 그 돈은 차용금이었다며 갚으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서부지법 등에 따르면 서울 A구역 재건축 조합장이던 Y(67)씨 는 지난해 8월 서울시의원을 지낸 B(73)씨에게 “빌려준 3천만원을 돌려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양측은 이 돈이 빌린 돈이라는 데 합의해 B씨는 Y씨에게 3천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3천만원은 Y씨가 2010 ∼2011년 B씨의 뇌물 수수 사건 때 증인으로 나와 뇌물이라고 주 장했던 돈이다. 당시 검찰은 Y씨의 주장을 토대 로 B씨가 이 3천만원에 4천만원 을 더해 총 7천만원을 받았다며
구속 기소한 바 있다. 재판부는 이 3천만원은 공소시 효가 지났다며 면소를 선고했다. 하지만 나머지 4천만원에 대해서 는 뇌물수수 혐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3년에 추징금 4천만원을 선 고했다. 이 판결은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월에 추징금 4천만원으로 감형 됐고,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B씨는 “2013년 위증 혐의로 Y 씨를 고소해 경찰이 기소 의견으 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이 증 거 불충분으로 Y씨를 무혐의 처분 했다”고 밝혔다. 그는 “Y씨가 3천만원이 빌려준 돈이라고 인정한만큼 28일 위증 혐의로 다시 고소했다”며 “빌린 돈이 확실하니 돈을 갚을 것이나, Y씨가 법정에서 거짓말한 것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어 억울함을 풀 때까지 지급을 미룰 것”이라고 전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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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획
2015년 9월 2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지갑을 버려라” 더 간편해진 글로벌 전자화폐의 진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핀테크에 관심 이 쏠리면서 지난 8월 31일과 9월 1일 삼성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에 많은 인파가 몰려 그 인기 를 실감하고 있다. 이번 금융박람회는 그동안 사업 자금 이 필요해 금융상담을 받고 싶어도 마 땅한 기회가 없어 차일피일 미루고 있 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위한 자리 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중소기업 청 등이 후원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 다. 그러나 한국을 자임하는 유수의 금융 기압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핀테크 기업 기술 설명회에서 화제의 중심에는 미국에서 참여한 유엔코인이 있었다. 핀테크(FinTech)란 금융(Financial)+기 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금융과 기 술을 결합시켜 사용자가 편하게 금융서 비스를 이용하게 하는 모바일 결제 서 비스의 통칭이다. 인터넷 뱅킹이나 모 바일 뱅킹 같은 서비스들의 공급자가 금융권 기업에서 IT기업들로 바뀌는 추 세에서 새로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서비스 업체로는 삼성의 삼성페 이를 필두로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이 뛰어들고 있으며, 해외에는 이미 대중 적으로 성공한 측에 드는 이베이의 페 이팔에 애플과 구글이 가세하는 형식이 다. 이런 핀테크의 성장엔 가상화폐의 개념이 밑바탕에 자리잡고 있다. 돈 탭스콧 막시 인사이트 회장은 디지 털 시대를 맞아 가장 큰 변화로 디지털 화폐 확산과 전통 은행의 몰락을 꼽으 며 특히 “올해는 가상화폐가 호기심 수 준을 넘어서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는 해 가 될 것”이라며 가상화폐의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가상화폐란 전자상거래에서 즉, 싸이 월드 ‘도토리’, ‘네이버 캐쉬’와 같이 물 건을 사거나 서비스 이용료를 결제할 수 있는 돈이다. 가상화폐의 시작은 비트코인이다. 비 트코인은 눈으로 볼 수도, 만질 수도 없 는 코드를 화폐로 사용한다는 막연한 생각을 현실로 실현시켜 열풍을 일으켰 다. 참여형 글로벌 금융시스템으 로 명명되는 비트코인은 화 폐이름이면서 동시에 화폐
31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2회 금융대전에 참가한 유엔코인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좌로부터 (주)태평양레저그룹 김은주 대표이사, 유엔코인 신혜정 이사, 유엔코인 아시아 뱅크 남궁 재 회장, 유엔감사재단 박준영 이사장, 유엔코인 유지우 이사, 유엔코인 정공임 이사)
가 작동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글로벌 70억 인구 가 차세대 화폐로 사용하기엔 여러 가 지 단점이 있다. 이것을 보완해 지난 12 월 등장한 것이 바로 유엔코인이다. 유엔코인은 세계 공용 화폐로 유
도로 성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발행된 전자지갑 속 유엔코인은 세계 금융법에 따라 비트코인에서 문제가 됐 던 코인이 불법거래에 이용되는 것을 막 을 수 있다. 또한 발행할 때 이력제를 도 입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안전성 이 입증돼 있다. 유엔코인은 이런 환경을 잘 알고 있기 에 미국에서 UNCOIN INC를 설립하고 지구촌을 상대로 유엔코인 거래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유엔코인법인에서 발행하는 유엔코 인은 많은 비전을 통해 미래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금융위원회와 금융 감독원이 후원한 ‘제2회 대한민국 금융 대전’에 코엑스 C관 1ᆞ2홀에 부스를 설 치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코 엑스가 위치한 서울 강남 삼성동은 유엔 코인 아시아본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유엔코인은 현재 유엔코인의 산업화· 표준화 작업을 각 나라마다 실정에 맞게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모바일지갑, 가맹점시스템 등의 기술 개발이 있다. 전문가들은 추후에 유엔코인이 범용화 되면 스마트폰 하나로 전 세계 어디서나 결제 가능한 실체화된 가상화폐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한국에 있는 유엔코인 아시아본부 관 계자는 “‘UNCOIN.INC’와 유엔감사재단 (UN Thank Foundation)이 설립되어 있 어 미국에서도 유엔코인 가상화폐 활동 영역이 법률적으로 보호받고 있다“며 ” 정부로부터 정식화폐로 등록하기위하 여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엔코인은 가상화폐를 뛰어넘 어 일반적인 기존 화폐를 보완하면서 그 지위를 더욱 확장할 것”이라며 “유엔코 인 임직원들은 세계무대에서 B2B 체결 을 통해 폭넓은 거래시장을 확보하기 위 해 힘쓰고 있다. 유엔코인이 투기보다는 안정적인 수익보장과 효율적인 지급결 제 수단으로 건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31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2회 금융대전에 참가한 핀테크유엔코인 부스안에서 관계자들이 금융상담을 하고 있다.
스스로 돈 버는 지갑 유엔코인 ‘열풍’ 금융대전서 핀테크기업 설명회 눈길 스마트폰 하나로 전 세계 어디서나 결제가능한 가상화폐로 자리잡을듯 엔기구 산하에 있는 UN NGO단체를 후 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탄생했다. 국제 거래소를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 다. UN NGO는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유지하며,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증진시키는 단체 다. 유엔코인은 이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유엔코인 대표이사 로버트크레이는 지 난 3월 UN NGO단체인 유엔감사재단 토마스박 이사장에게 1만불을 현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유엔코인은 미국 뉴욕에 본사 사무실 을 두고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자등록과 비즈니스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유엔코 인은 전자화폐를 미국정부로부터 정식 화폐로 등록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를 위해 유엔코인 본사 대표이사인 로버 트크레이와 유엔감사재단 토마스박 이 사장은 미국의 로펌을 통해 절차를 밟아 나가고 있다. 일반 가상화폐는 숨겨진 암호 문제를
풀어 대가로 얻는 시스템으로 일종으로 게임놀이다. 이 과정은 광산업에 빗대 어 ‘캔다’라고 칭해지며 정직한 화폐로 위장돼 있다. 그러나 인터넷사이트를 통 해 책임지는 사람이나 단체가 없어 문제 점이 발생될 여지가 있다. 주체자가 없 는 화폐거래는 차후 화폐의 가치에 대해 누구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에 문제는 언제라도 발생될 가능성이 있다. 코인이라면 사용처가 있어야 하며 보 유한 코인은 값이 분명해야 한다. 코인 이 폭넓게 사용되기 위해선 쇼핑몰과 같 은 플랫폼비지니스를 통해 많은 거래처 를 확대 보급해야 한다. 유엔코인의 가장 큰 특징은 특정 개인 이나 회사가 운영하는 ‘캐시’가 아닌, 개 인과 개인 사이에서 작동하는 화폐라는 점이다. 국적이 없기에 환율의 제한도 받지 않고 주민번호나 실명과 같은 개인 식별 정보도 필요 없다. 유엔코인은 채굴기에만 의존하는 비 트코인에서 책임을 강조된 진화한 형태 로 운영되기에 신뢰를 바탕으로 빠른 속
유통
살아 있는 경제뉴스
● 만나보았습니다
2015년 9월 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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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평양레저그룹 김은주 대표이사
“동남아 기점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겠다” 야심찬 밑그림
삼복더위로 달구어진 대지가 서서히 식어가는 계절. 짧게 자른 머리와 상큼한 미소가 ‘오드리햅번’을 떠올리 게 한 40대 여성이 다소곳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주)태평양레저그룹에 취임한지 불과 3개월 만에 대대적인 혁신으로 창의적인 성과를 이뤄낸 김은주 대표이사다. 이에 김 대표를 본사 사옥에서 만나 짧고도 굵은 인생 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말기 암을 앓고 있다는 것이 믿을 수 없을 정도 로 건강한 김 대표는 바쁜 스케줄로 인한 짧은 인 터뷰 내내 의욕적이고 열정적이었다. 대장암과 위암으로 인해 죽을 고비를 수차례 넘기면서도 굳은 신념과 강한 정신력으로 이를 극복해 철의 여인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이날 만난 김 대표의 목표는 일과 건강, 두 마 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포부로 자신감이 흘러 넘 쳤다. 최근 메르스 등의 악재로 관광을 포함한 레 저산업이 주춤한 가운데 정부에서 경제 활성화 를 위해 광복절 특별 연휴를 실시하는 등 대대적 인 관광산업 살리기에 나섰다. 앞으로 레저 산업 은 우리나라 경제 성장과 보폭을 같이할 것으로 판단하고 태평양레저그룹에 올인한 김은주 대표 의 절묘한 타이밍이 빛을 발하는 시점이기도 하 다. 김 대표는 현재 저가 여행상품과 항공권이 쏟 아지면서 해외여행객도 크게 늘었다. 예전은 상 상도 못할 일이나 요새 젊은 층은 1년에도 몇 번 씩 해외로 여행을 떠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런 여행을 좋아하는 젊은 사람들을 자극시키고 마 침 기대 수명도 늘어나 장수시대를 맞았기에 남 녀노소를 불문하고 회원으로 만든다는 꿈을 가 지고 있다. 눈만 뜨면 보이는 제주도의 파란 바닷가에서 태어나고 자란 김 대표는 어릴 때부터 제주를 찾 는 관광객들과 하늘을 날으는 비행기를 보면서 앞으로 레저, 휴양, 웰빙에 대한 레저산업이 고 부가가치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 신을 가슴 속에 늘 갖고 있었기에 그만큼 관광사 업에 관심도도 높았다. 20대 초에 농협에 입사한 후 20여년간 금융업 에 종사하면서 수많은 사람과 신뢰를 바탕으로 인적교류를 통해 얻은 경험과 퇴사 후 다년간의 네트워크마케팅 조직사업을 통해 인연을 맺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휴먼네트워크비지니스를 펼 쳐보겠다는 의욕이 넘쳐흘렀다. “태평양레저그룹을 맡아 가장 먼저 한 일이 조 직 개편이었어요. 기존의 레저사업은 올드하고 고가라는 인식이 많아 젊은 층이 접하기는 부담 스러운 것이 사실이었죠. 이것을 젊은 층 위주 로 새롭게 다 바꿨습니다. 550만원에 5년간 사용 하던 회원권을 지금은 18만원으로 2년간 사용할 수 있도록 파격적으로 가격을 낮췄어요. 실속 있 는 것을 원하는 현명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여 김 대표는 “이제는 소비자를 위한 마케팅 을 전개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기에 이제는 프로슈머마케팅시 스템을 도입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상품이 갖고 있던 거품을 빼고 누구나 손쉽게 혜택을 볼 수 있
는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이 앞으로 태평양레저 그룹이 나아갈 목표입니다”며 포부를 밝혔다. 과거에는 레저 회원권은 부의 상징으로만 여 겨지고 있는 것이 기정사실이었다. 유명콘도라 고 자칭하는 숙박 회원권은 2000만원, 골프 회원 권은 1억원이 웃돌아 일반인들에겐 그림의 떡이 었다. 그러나 태평양레저그룹은 1회 숙박비에 버금
장한 소비자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파워 블로그나 컨슈니어들만 봐도 이들이 끼치는 영 향력은 1인 기업에 버금갈 정도로 무궁무진하죠. 태평양레저그룹은 회원들 위주로 돌아가는 회사 입니다. 회원사이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스스로 많은 수수료를 받고 있는 고정 회원이 끊임없이 신규 회원들을 유치하고 있으며 그 회원들이 더 많은 회원을 지속적으로 가입시키는 시스템이기 에 많은 고정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고정회원 과 회사 모두가 상생하고 있습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가 처음 회원 확보를 위해 파격적 행보 를 선보인 결과 현재 많은 고정 커미션을 받으며 스스로 자립한 회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회원 이 계속 늘고 있다.
‘레저’ 부유층 전유물에서 서민들 일상생활로 변화 광고비를 회원 유치에 투자 누구나 쉽게 혜택 받아 대장암과 위암으로 죽을 고비 수차례 넘긴 철의 여인 활동하는 회원들 지갑에 태평양레저그룹 맵버쉽 카드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다. 기회의 땅 동남아시아 교두보로 한류 붐 타고 역사적 체험 관광 컨셉으로 해외 진출 포부 밝혀 젊은 세대에게 양질의 서비스 제공으로 경쟁력확보 노년층에 저비용으로 폭넓은 해외여행 기회 제공 가는 금액으로 숙박, 승마, 바다낚시, 골프, 해외 여행, 필리핀 해외어학 연수 등을 제공한다. 여기 서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 점차 늘릴 방침이다. 어떻게 그 금액으로 가능할 수 있을까. 김 대표는 “광고비를 모두 회원 유치에 투자하 고 있어요. 회원이 직접 회원을 유치하는 시스템 이기 때문에 광고비 절감이 가능해요. 지금은 예 전처럼 대기업에게 일방적으로 정보를 받는 시 대는 지났어요. 굉장히 똑똑하고 창의력으로 무
금년 목표는 2만5000명 정도이지만, 내년에 지구촌 회원들을 합하여 12만명 이상 가입할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폰 중독 현상이 사회적 이슈가 될 만큼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 젊은 층을 상대로 스마트 폰을 이용한 서비스 플랫폼 비즈니스도 준비 중에 있다. 플랫폼 비즈니스란 사람이 거쳐 가는 플랫폼(역)에서 유래한 단어로 사업자(공급 자)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여기에 소비자가 참
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형태를 말한다. 대표적 인 예가 애플의 아이튠즈로 사람이 많을수록 효 과가 커지는 사업 형태다. 태평양레저그룹은 단 순 여행, 휴가에서 머무르지 않고 실생활에서 접 할 수 있는 모든 것으로 레저의 개념을 확장하고 있다. 회원들에게 기존 레저 서비스는 물론이고 젊은 세대가 즐기는 문화생활인 영화 할인서비 스 등 각종 업체와 협약을 맺을 예정에 있다. “더 이상 기업 간의 경쟁 개념이 아닌 상호 Win-Win 하는 상생의 길로 가려고 해요. 예를 들 어 저희 회원들이 영화관에서 영화를 많이 본다 하면 그곳과 제휴를 맺겠죠. 각종 인터넷쇼핑몰 을 이용하더라도 많은 회원을 확보한다면 좋은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기에 가능한 시스템이죠. 다시 말해 조직의 수가 이젠 부를 상징하는 시대 를 맞이한 것입니다 회원의 수가 곧 돈이 되기 에 많은 이익을 고스란히 저희 회원들에게 돌아 갈 수 있도록 수익구조를 분배했어요. 저와 인연 을 맺고 활동하는 회원님들 지갑에 태평양레저 그룹 맵버쉽 카드 하나만으로 요람에서 무덤까 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주)태 평양레저그룹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서비 스할 계획입니다. 그렇기 위해선 무엇보다 많은 인프라의 확보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기에 파격 적으로 가격을 낮추어 회원확보에 주력하고 있 는 것입니다”고 김 대표는 밝혔다. 태평양레저그룹의 첫 번째 해외 공략지는 동 남아시아 중심지 중에서도 특히, 중국과 베트남 을 거점으로 인도차이나반도 일대를 교두보로 삼아 해외로 진출하려는 원대한 계획고 세웠다. 중국과 베트남은 한국과 문화적 유사성이 크고 물가가 저렴해 장기체류를 해도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듯이, 김 대 표는 최근 사업차 방문한 중국과 베트남의 역사 에 대해서도 큰 관심이 생겼다고 한다.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중국과 베트남만큼은 역 사 체험을 컨셉으로 기획해 젊은 세대들에게 양 질의 서비스와 함께 역사를 배우는 즐거움도 일 깨워주고 싶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4년 11월경 소화가 안돼 강 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삼성서울병원을 찾았을 때 위암 말기 5개월 선고를 받았고 그 자리에 주 저앉고 말았다. 8년전 대장암 3기에 이어 위암까지라는 생각에 ‘이제까 지 꿈은 한낮 망상에 불과한 것’ 이라는 회의와 함께 ‘어떻게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 때문 에 눈물로 하루하루를 덧 없이 보내야만 했다. 서울로 상경 한 뒤 잠시 쉬라는 의사의 권유로 신앙 생활과 치료에 전념한 결과 지금은 주변에서 암환자라는 사실을 전혀 모를 정도로 건 강을 되찾았다.
겉으로는 환자라는 것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열정적인 그녀지만 가족이야기를 할 때만큼은 잠시 엄마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제주도에 두고 온 과묵한 남편과 사랑하는 두 아들과 6살 난 딸이 있기에 이렇게 건강을 찾는 데 크나큰 원동력이 된 것 같아요”라며 회상에 젖은 뒤 “그렇지만 아내와 엄마 없는 가족들을 생각하면 늘 미안한 마음 때문에 눈물로 지새는 날도 많아요. 하지만 내가 건강을 회복해야 모든 것이 회복될 것이라는 신념을 갖고 모든 것을 참 고 있는 것이지요. 암으로 인해 인생관이 많이 바뀌었어요. 지금까지 내 삶을 관조해 보면 앞만 보며 달려온 세월 속에 암 때문에 휴식의 중요성 도 알게 된 것입니다” 이어 김 대표는 주변에 “좋은 분들과 인연을 맺다 보니 (주)태령양레저그룹 대표이사라는 기 회가 찾아온 것 같다”며 “젊은 날 늘 가슴 속에 품고 있던 꿈을 펼칠 때가 왔구나”라는 생각해 열정적이고 획기적으로 가격의 거품을 모두 빼 버린 실속형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전면 개 편했다 한다. 이처럼 긍정적인 마인드로 암을 극복하며 사 업에 전념하고 있는 김 대표에게 태평양레저의 브랜드가치를 올려 일반인들에게 레저가 특정계 층만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나 함께 누릴 수 있기 를 기대해 본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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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2015년 9월 2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 왼쪽에서 부터 금강제 화 ‘바이오소프’ 남성화, 여성화, 이마트 ‘바트’
슈즈 시장, 불편한 신사화 지고 젊은 컴포트화 추세
“발이 편해야 일이 편하다” 최근 슈즈 트렌드는 신사화에 서 컴포트화로 옮겨가는 추세다. 편안한 신발을 찾는 기준에 맞 춰 슈즈 업체는 젊어진 컴포트화
를 출시하고 있다. 올 여름 유행이었던 ‘쿨비즈룩’ 등 착장이 캐주얼로 변화하고 있 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사화의 수요는 점차 줄어드 는 반면 스니커즈와 같은 편안함 에 익숙한 20~30대 젊은층 소비 자까지 합류하면서 컴포트화의
시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국내 컴포트화 시장 규모는 이 마트 추산 약 2000억원에 이른다. 딱딱한 정장화 대신 발이 편안한
컴포트화를 추구하는 소비 경향 으로 인해 매출이 매년 10~15% 씩 커지고 있는 블루오션 시장 이다. 이와 반대로 정장 차림이 점차 줄어들면서 이마트 기준 신사화 매출은 매년 4~7%씩 하향세를 그리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대형 백화점 슈즈 매장에 서도 이같은 변화의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전면에 배치돼 있던 신사화 매
했다. 최근엔 기존의 투박했던 컴포 트화에서 탈피해, 쾌적성과 쿠션 감 등 기능성에 세련된 디자인으 로 업그레이드한 제품들이 출시 되고 있다. 이마트는 120년 전통을 가진 유럽 글로벌 슈즈 브랜드 ‘바타 (Bata)’와 단독 계약을 맺고 남녀 컴포트화를 선보인다. 바타 컴포트화는 남성화 8종류, 여성화 4종류로, 심플한 디자인을
쾌적성·쿠션감 등 세련된 디자인 앞세워 이마트, 유럽 브랜드 ‘바타’ 컴포트화 런칭 금강제화, 초경량 ‘랜드로바 네이처’ 출시
장은 뒷편으로 밀려나고 그 자리 를 유명 컴포트화 브랜드가 최근 MD 개편과 함께 매장 전면으로 배치됐다. 컴포트화는 발볼에는 여유를 주고 굽이 낮고 넓으며 밑창이 푹 신해 신기에 편안한 신발로 일명 ‘기능성 구두’로 불리기도 한다. 이 때문에 그 동안 컴포트화는 15 만원~30만원에 이르는 높은 소 비자가와 나이들어보이는 디자인 으로 실버세대의 전유물에 불과
자랑한다. 특히 전 상품에 브랜드가 직접 개발한 아웃솔(밑창)과 메모리폼 소재의 기능성 인솔(깔창)을 사 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강조한 ‘컴 핏(Comfort+Fit)’ 디자인이 특징 이다. 상품을 기획한 주진희 신발 바 이어는 “해외 신발 박람회를 통 해 캐주얼과 비즈니스 캐주얼 등 다양한 옷차림에 어울릴 수 있도 록 심플한 디자인의 신발을 선택
했다”며 “유통마진을 줄여 시중 의 컴포트화 가격 대비 40~50% 나 저렴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 했다. 초경량 컴포트화 ‘랜드로바 네 이처’는 200g 미만의 가벼운 무게 가 특징이다. 탄성이 좋은 파일론 밑창 덕분에 장시간 신어도 발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또한 발을 내딛는 부위에 미끄 럼 방지 효과가 있는 소재를 사용 해 보행도 안정적이다. 다양한 색상과 세련된 디자인 으로 젊은 감각을 고수했다. 금강제화의 대표 컴포트화 ‘바 이오소프’는 조금만 걸어도 쉽게 발의 피로를 느끼는 중년층에게 편안한 보행을 제공한다. 가볍고 탄성이 좋은 특수 발포 소재를 사 용해 신발 전체 무게를 180g 미만 으로 줄였다. 또한 하중이 실리는 뒤꿈치에 울트라쿠션을 삽입해 발의 피로 감을 최소화했다. 밑창 부분에는 미끄럼 방지 기 능이 있어 여러모로 편하고 안전 한 보행을 돕는다. 업계 관계자는 “정장을 착용하 는 일이 줄고 실용성을 앞세운 비 즈니스 캐주얼을 착용하는 직장 인이 늘어나며 컴포트화 시장도 눈에 띄게 팽창하고 있다”며 “특 히 요즘엔 컴포트화가 ‘어르신’ 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깨고 보 다 캐주얼하게 신을 수 있도록 한 제품이 많아지는 추세”라고 밝 혔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30일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바타(BATA)' 컴포트화를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31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120년 전통의 유럽 글 로벌 슈즈 브랜드 `바타(BATA)' 컴포트화를 저렴한 가격에 단독 판매한다. 남성화는 8종류 각 4만9천800원, 여성화는 4종류 각 3만9천800원 이다. 사진=연합뉴스
Culture
2015년 9월 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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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다고 무시하면 섭하다 마블의 뉴히어로 ‘앤트맨’ 바야흐로 한국은 문화 대국. 특히, 영화는 대한민국이 가장 큰 메리트를 가진 문화 파트이다. 헐리웃 영화 즉, 갑이라 일컬어지는 그들도 개봉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주연 배우들을 한국에 먼저 보낼 만큼 영화 업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더욱이 한국에서의 흥행지표는 전 세계의 흥행의 기준이 될 만큼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보는 눈이 높아진 대한민국의 영화 수요층을 위 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국내외 신작 영화들을 흔하고 뻔한 형식적인 리뷰의 틀을 벗어나 평범하지 않은 20대 남녀 관객의 눈으로 본 박기자와 서기자의 ‘주관적’인 수다를 전해보고자 한다.
● 극장을 나서며
본지 연예부 기자의 무비 토크
박홍민·서보람 ‘설왕설래’
박 :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신개념, 초미니 사이즈의 영 웅이 나타났네요. 굉장히 특이했어요. 서 : 여러 시각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서 재밌었어요. 박 : 마블스러운 히어로물이고 마블만이 할 수 있는 히어로 영화였어요. 서 : 맞아요. 정말 여태껏 봐왔던 히어로물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캐릭터를 보여줘서 신선했어요.
● 배우 그리고 연기
‘앤트맨’ 장르 : 액션, SF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17분 개봉 : 9월 3일 감독 : 페이튼 리드 출연 : 폴 러드, 마이클 더글라스, 에벤 젤린 릴리, 코리 스톨 영화 ‘앤트맨’은 전과 경력이 있지만 딸 을 위해 평범한 가장으로 살기로 결힘 한 ‘스콧 랭’(폴 러드)이 ‘행크 핌 박사’ (마이클 더글라스)로부터 세상을 구해 낼 영웅이 되어달라는 제안을 받은 이 후 마주하게 되는 새로운 세계와 그의 앞날에 닥칠 위험을 그린 작품.
박 :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영웅 ‘앤트맨’을 연기한 ‘폴 러드’. 이 배우는 전작이 굉장히 화려해요. 어땠어요? 서 : ‘폴 러드’는 그냥 ‘앤트맨’이에요. 역할에 잘 맞아떨어 졌어요. 박 : 맞아요. 이 배우의 이미지가 역할에 잘 맞죠. 그다지 젊 지도 않고, 외모도 엄청나게 빛이 나는 배우도 아니에요. 마블 영화의 특성에 딱 맞죠. 마블은 완벽한 사람을 히어 로로 만들지 않아요. 항상 주인공이 무언가 부족하죠. 이 번에도 전과자에 이혼당하고, 그 이후로 딸을 자주 만날 수도 없는… 인간적으로 봤을 땐 ‘루저’인 캐릭터를 주인 공으로 세웠어요. 이 배우가 가진 컬러가 그런 역할에 딱 이에요. 하지만 영웅적인 이미지가 잘 들어맞는 구석도 있 어요. 중년만이 가질 수 있는 무게감과 가벼운 농담을 던 지지만 그 안에 메시지를 담을 수 있는 연기력이 이 배우 의 장점인 것 같아요. 서 : 맞아요. 저도 영화를 보면서 그저 역할에 참 잘 어울린 다는 생각을 했어요. 잔잔한 재미와 어느 정도의 감동을 함께 섞어서 전해주는데, 이 배우는 그런 것들에 감정을 잘 담아서 보여줬어요. 박 : 마치 옆집에 살고 있는 영웅 아저씨 같은 느낌이죠. 서 : 맞아요. 친근한 외모와 분위기의 배우에요. 박 : 더불어 헐리우드의 명품 배우 ‘마이클 더글라스’가 천 재 과학자로 나오시죠. 서 : 최근 개봉했던 영화 ‘더 리치’에서 마이클 더글라스는 자신의 욕심에 눈이 먼 광기 넘치는 사업가로 나오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에요. 지적이면 서 부성애가 넘치는 과학자로 나와요. 정말 다양한 인물들 을 마치 본인의 모습 중 일부인 것처럼 잘 표현해요. 박 : 정말 같은 얼굴, 다른 연기를 보여주는 아수라 백작 같 은 분이에요. 전작 ‘더 리치’에서 보여준 연기는 정말 소름 끼칠 정도였는데, 이 영화에서는 속 깊고 앞을 내다보는 눈이 뛰어난 과학자이자 ‘앤트맨’을 캐스팅한 장본인으로 나오죠. 정말 ‘마이클 더글라스’가 가진 연륜과 연기력, 이
미지, 포스가 전부 천재 과학자 ‘행크 핌’이었어요. 그 이상 그 이하도 없었고 아주 좋았어요. 그리고 아름다운 여배우 죠. ‘에반젤린 릴리’. 서 : ‘에반젤린 릴리’는 솔직히 외모로는 눈에 띄지 않는데, 다부진 몸매에 시선이 절로 가더라고요. 근육으로 탄탄하 게 잡힌 바디 라인과 영화 속 융통성 없는, 꽉 막힌 여자의 이미지가 이상하게 잘 맞았어요. 완벽함을 고집하는 현대 여성의 모습을 잘 보여준 것 같아요. 그리고 아버지에 대 한 원망과 동시에 여린 딸의 모습까지… 너무나도 다른 두 이미지를 한 캐릭터로 보여줬다는 게 대단하네요. 박 : 이 배우의 경력이 굉장히 특이해요. 영화배우로 데뷔 하기 전엔 모델로 활동했고, 항공사 승무원도 했고… 즉, 몸매가 중요했던 직업들을 가졌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번 영화에서도 역할이 비서에요. 악당 ‘대런 크로스’의 비서 역할이죠. 이미지 자체가 완벽주의자라 역할에 잘 어울렸 어요. 주인공과 사랑에 빠지기 딱 좋은 캐릭터였던 것 같 아요. 까칠함과 섹시함, 사랑스러움을 다 가진 배우죠. 악 당 ‘대런 크로스’로 나오는 민머리의 배우죠. ‘코리 스톨’. 서 : 함께 개봉을 앞둔 영화 ‘히트맨’의 주인공도 삭발 머리 인데, 그와는 풍기는 이미지와 연기가 참 많이 달라요. 이 배우는 히어로 물에서 보여주는 전형적인 악당이었던 것 같아요. 여태껏 나왔던 악당에서 어떤 것을 더하거나 덜하 지 않은 딱 그 정도였어요. 그런 캐릭터에서 더 튀려 하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악역을 잘 보여준 배우였어요. 박 : 그래요? 저는 좀 반대 생각이에요. 전형적이지 않아서 좋았어요. 악당이면 칼같이 모든 것들을 계산하고 자신에 반하는 세력이 들어와도 냉정함을 잃지 않는데, 이 영화에 서의 악당은 굉장히 찌질해요. 어떻게 보면 인간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아울러 자신의 비서인 ‘호프 반 다인’에 게 의지하고 ‘마이클 더글라스’가 맡은 ‘행크 핌’ 박사에게 인정받지 못 해서 사회적인 결핍이 있고… 하지만 마지막 에 반전을 꾀하죠.(반전은 비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 배 우가 가진 귀여운 이미지와 속을 알 수 없는 눈빛이 ‘대런 크로스’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 Impact 서 : 저는 주인공보단 그의 얼간이 친구들이 기억에 남아 요. 눈치 없고 엉뚱하지만 마음만큼은 참 순수한 사람들이 에요. 그 친구들이 함께 힘을 합쳐서 일을 벌이는데, 그 중 한 명이 자신이 한 행동에 놀람과 동시에 뿌듯해하며 대사 를 던져요. 그 장면 속 캐릭터가 마치 실제로 제 주변이 있 을 듯한 사람처럼 친근하게 느껴졌어요. 너무 귀엽고 재미 있던 그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 박 : 서기자는 루저들의 반란이 맘에 들었나 보네요. 저는
비주얼 적으로 따지자면, ‘앤트맨’이 원자보다 작아지는 장 면이 기억나요. 시공간이 의미 없어지는 그 곳. ‘원자보다 작은 세계를 어떻게 표현할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주 간단하게 해결했더라고요. 윈도우즈 화면 보호기. 그걸 보 면서 ‘너무 단순하게 표현한 게 아닌가?’라고 생각했는데, ‘만약에 제가 그렇게 작아지게 된다면 주위가 저렇게 밖에 보이지 않겠구나’라는 새로운 생각을 하게 하는 이미지를 던져줬어요. 인상깊네요.
● Good & Bad 서 :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점이 저는 가장 좋았어 요. 평범한 사람의 시선과 개미보다 작은 사람의 시선에서 보여주는 것들이 굉장히 신기하고 재밌게 다가왔고, 또 그 만큼 다양한 시선에서 많은 것들을 접하고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저 역시도 박기자가 말한 대로 시공간을 표현한 장면에서 제가 그곳에 빠져든 것 같은 효과를 보여 줘서 신기했어요. 다만 아쉬웠던 게 다른 히어로물과 별반 다를 것 없이 남는 게 없었어요. 의미 없는 웃음을 지었던 영화였어요. 박 : 음… 저는 마이크로의 세계를 보여주는데, 그 조그마 한 세계를 절대 작게 표현하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좋았어 요. 오히려 현실에서 느끼는 것보다 ‘앤트맨’이 작아졌을 때의 세계는 우리에게 더한 압박감과 웅장함을 느끼게 했 어요. 특히나 그세계를 표현하는 효과음은 아주 피부에 팍 팍 꽂혔어요. 음향효과가 도드라진 영화였던 것 같아요. 아쉬웠던 점은 마블틱함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거죠. 진지 해지는 순간 늘 유머로 풀어내고 그 이상의 무언가가 없었 다는 것… 마블이라고 항상 획기적인 것을 할 순 없겠지만 스토리면이나 대사면에서 조금 더 진보했으면 하는 마음 이 있네요.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서 : 히어로 영화를 좋아하셨던 분들이 보면 좋을 것 같은 데, 그분들 외에도 한, 두 시간 때워야 하시는 분들이 가볍 게 볼 영화로 딱 좋을 것 같아요. 박 : 저는 마블 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네요. ‘앤트맨’이 조 금 있으면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에도 등장한다고 해요. 그리고 우리가 목빠지게 기다리는 ‘어벤져스’의 새로운 영 웅으로 출연한다고 하니, 그들을 기다리는 팬들이 ‘앤트맨’ 이란 영화를 꼭 보셔야 뉴페이스의 역사도 알고 영화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실 것 같아서 그분들께 추천합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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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단신
전진 ‘#리얼#’로 솔로 컴백 그룹 신화의 전진(본명 박충재·35·사진) 이 두 번째 미니앨범 ‘#리얼#’(#REAL#)을 내고 7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다고 소속사 제이드림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전진은 오는 7일 각종 음원사이트에 ‘# 리얼#’의 음원을 공개한다. 그는 이날 0시 공식 페이스북에 ‘#리얼#’의 재킷 이미지 도 공개했다. 전진은 이번 앨범에서 ‘위트 있는 젠틀 맨’을 콘셉트로 자연스러운 그의 색깔을 최 대로 반영했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전진 은 앨범의 작사·작곡에도 참여했다. 전진은 미니 앨범 발매 당일 자신이 홍보 대사로 있는 정동극장에서 음악감상회를 열 예정이다.
서이숙, 츠베타예바의 삶 “연애해도 외로움 공감” 연극 ‘마리나 츠베타예바의 초상’에서 주 인공인 러시아 여류 시인 마리나 츠베타예 바를 맡은 배우 서이숙은 “나도 연극이 끝 난 뒤 밀려오는 외로움을 어찌할지 모를 때 가 있다”면서 한 세기 전에 이국 땅에서 살 다간 낯선 여류 시인을 연기하는 기분을 이 같이 표현했다. 최근 막을 올린 연극 ‘마리나 츠베타예바 의 초상’은 20세기 러시아에서 가장 문학 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시인 마리나 츠베타예바를 소재로 한 국내 초연작이다. 생전에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채 러시아 혁명 속에서 딸은 굶어 죽고 남편은 간첩 혐의로 사형당하는 고통을 겪은 마리나 츠 베타예바가 불운 끝에 자살로 생을 마감하 게 된 과정을 담았다. 생소한 인물에 대한 다소 난해한 내용의 연극임에도 배우 서이숙(48)이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는 소식에 이 작품은 대학 로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Entertainment
2015년 9월 2일 수요일
‘마션’ 맷 데이먼 또 SF영화 출연 맷 데이먼이 출연 결심을 밝 스콧 감독과의 첫 작업도 큰 영향 가장 미국적인 평범한 얼굴로 데 뷔해,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로 을 끼쳤다. 혔다. 감독과 이야기를 나눌수록 이 우뚝 선 맷 데이먼이 선택한 ‘마 ‘인터스텔라’에 이어 영화 ‘마 션’을 차기작으로 선택한 헐리우 작품을 놓칠 수 없다는 마음이 커 션’. 완벽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드 최고 배우 맷 데이먼이 주변의 졌다. ‘인터스텔라’와는 전혀 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집념 어린 연 우려 속에서도 연달아 SF장르에 른 매력을 느꼈다. 덕분에 나는 출, 여기에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 아주 오랫동안 지구로 돌아오지 의 열연이 어우러져 2015년 하반 출연한 이유를 공개한 것. 기 전세계가 기대하는 작품으로 맷 데이먼은 최근작 ‘인터스텔 못하고 있다”(웃음)고 전했다. 맷 데이먼은 ‘마션’을 통해 SF 주목 받고 있다. 라’에 이어 동일한 장르인 SF 블 한편, 영화 속 NASA 록버스터를 연속으로 의 로고가 들어가기 위 결정할 수 밖에 없었 “인터스텔라와 전혀 다른 매력” 해서는 철저히 NASA의 던 이유는 “단언컨대 검증을 거쳐야만 가능 웰메이드 시나리오” 리들리 스콧 감독과 시너지 기대 한 일이다. 영화 ‘마션’ 라고 밝혔다. 맷 데이먼은 “‘마션’ 은 NASA가 직접 시나리 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오를 검토한 후 과학적 원작 소설에서 볼 수 있는 SF적인 장르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 인 사실에 맷 데이먼의 현실성 높 요소와 유머가 담긴 어드벤쳐를 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은 연기에 신뢰감을 더한 작품이 화성에서 홀로 고립되었음에도 다. 적절하게 녹여 소설이 가진 매력 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시나리오 불구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매 작품마다 완벽한 연기를 선 에 흥미진진하게 담아냈다”고 전 주는 그는 기발한 재치로 생존해 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맷 나간다. 자칫 심각해질 수도 있는 데이먼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했다. 더불어 리들리 스콧 감독에 대 영화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수 있 있는 영화 ‘마션’은 오는 10월 8일 한 전적인 신뢰는 그의 선택에 힘 었던 것은 바로 맷 데이먼만의 유 국내 개봉 예정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을 실었다. 맷 데이먼은 “리들리 쾌한 매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한효주·이진욱 ‘설렘폭발’ 비주얼 하모니 로맨스 영화 ‘뷰티 인사이드’
무심한 듯 시크한 귀요미
시선 강탈 베드신 화제 한효주와 이진욱이 시선을 사로잡 았다. 최근 100만 관객을 훌쩍 넘긴 판타 지 로맨스 영화 ‘뷰티 인사이드’의 아 름다운 베드신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백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세 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베드신이라는 칭호를 받고 있는 화제의 이번 장면은 ‘이수’(한효주)가 일하는 마마 스튜디 오 창립 기념일 파티에 초대받은 ‘우 진’이 남자의 모습으로 일어나기 위해 자고 일어나기를 반복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결국, 누가 봐도 멋진 남자로 일어난 ‘우진’(이진욱)은 그녀와의 특별한 하 루를 보낸 뒤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 하게 된다. 최고의 대세 로맨스남 이진욱과 사 랑스런 매력의 한효주가 선보이는 ‘우 진’과 ‘이수’의 가장 로맨틱한 순간은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했다. 특히, ‘뷰티 인사이드’의 베드신은
반전 매력 촬영장 비하인드 스틸 공개
최근 100만 관객을 훌쩍 넘긴 판타지 로맨스 영화 ‘뷰티 인사이드’의 아름다운 베드신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매일 모습이 변하는 ‘우진’을 외면이 아닌 내면으로 받아들이는 ‘이수’의 감 정선과 그 특별한 순간을 감각적인 영 상미를 통해 만들어낸 백감독의 가장 특별한 연출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자극적인 노출 없이 독보적인 베드신 장면을 만들어낸 백감독의 연 출력은 남성 관객들의 상상력까지 자 극하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베드 신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처럼 올 여름 극장가 최고의 판타 지 로맨스를 선사하고 있는 영화 ‘뷰티
인사이드’는 백감독의 탁월한 연출력 과 이진욱, 한효주의 최강 비주얼이 그 려낸 베드신이 관객들 사이에서 화제 를 모으며 100만 관객을 돌파, 박스오 피스 2위를 유지하며 꾸준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영화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를 사랑한 여자 ‘이수’의 특별한 사 랑을 그린 작품으로 21인 1역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이 눈길을 끌어왔다. 현재 절찬리에 상영 중.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치외법권’ 임창정, 18세 데뷔 25년 연기 인생 공개 19금 입담 개그맨 신동엽 콘돔 ‘울트라신’ 광고 등 국내 콘돔기업 유니더스는 인기 MC이 자 개그맨인 신동엽을 전면에 내세운 콘돔 ‘울트라신(Ultrashi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품 케이스에는 턱시도와 나비 넥타이 차림의 신동엽 사진이 인쇄돼 있고, ‘매너 가 사람을 안 만든다’라는 콘돔의 필요성을 강조한 재치있는 글귀가 적혀 있다. 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다루는 케이 블방송 프로그램 ‘마녀사냥’ 등에서 맹활약 한 신동엽 캐릭터를 통해 콘돔에 대한 소비 자들의 친근감을 높이고 부정적인 느낌을 줄였다고 유니더스는 설명했다. 신동엽씨는 “자녀가 생기면서부터 우리 나라의 낙태율이 OECD 국가 중 1위라는 사실에 대해 굉장히 놀라고 부끄러웠다”며 “매너가 사람을 안 만들지만, 매너가 사랑 을 만든다는 사실을 아는 남자야말로 진정 한 젠틀맨”이라고 말했다. 전국 GS편의점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초 박형 제품 4천원(3개입), 롱러브 제품 6천 원(3개입)이다.
40대 남신 ‘오피스’ 박성웅
박성웅(사진)의 숨겨진 모습이 화 제다. 영화 ‘오피스’가 박성웅의 반전 매력이 담김 촬영장 비하인드 스틸 을 공개한 것. 이번 작품에서 박성웅은 사무실에서 벌어진 의 문의 살인사건을 추 적하는 형사 ‘종훈’ 역을 맡아 누구보 다 진중한 모습으 로 압도적인 카리 스마를 선보였다. 반면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영화 ‘오피스’ 촬 영현장에서 포착된 것 으로 극 중 캐릭터와 는 정반대의 매력 으로 눈길을 끈다. 사진에서도 보 이듯 박성웅은 카 메라가 꺼진 촬영현 장에서는 분위기메이 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는 후문. 이를 보여주듯 촬영현장 곳곳에서 포착된 박성웅은 무심한 듯 시크하 게 V(브이)포즈를
하는가 하면 귀여운 미소로 반전매 력을 드러내고 있다. 그간 영화 ‘신세계’, ‘살인의뢰’ 등 주로 악역 연기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안겨줬던 그였기에 이러한 180도 반전매력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 다. 숨겨진 반전매력 을 과시한 박성웅 에 대해 누리꾼들 은 “박성웅 알고 보 면 귀요미네”, “박성 웅 이 오빠의 매력은 어디까지?”, “무섭다가 귀여우면 이거 반칙 아 닌가요”, “박성웅 이 게 바로 반전매력 의 좋은 예” 등 뜨 거운 호응을 보내 고 있다. 한편, 박 성웅은 영화 ‘오피 스’ 개봉을 앞두고 홍 보일정을 소화하고 있 으며 영화 ‘검사외전’과 ‘해어화’를 촬영 중 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대세돌’ 엑소, 열도 점령 나선다 ‘HE’STORY’ 영상 공개 임창정의 삶이 공개됐다. 영화 ‘치외법권’이 코미디 연기의 정 도를 걸어온 임창정의 25년 연기 인 생이 담긴 ‘HE’STORY’ 영상을 공개한 것. 이번에 공개된 임창정의 HE’STORY 영상은 그가 직접 자신의 영화 인생에 있어서 역대급 캐릭터가 될 것 같다고 밝힌 분노 조절 장애를 가진 프로파일 러 ‘정진’을 연기하기까지 관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 속 캐릭
터들의 스틸과 명대사로 제작되어, 과 거 임청정의 풋풋하고 다양한 모습을 보며 추억에 빠질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그가 출연한 ‘비트’ ‘색즉시공’ ‘시실리 2km’ ‘1번가의 기적’ 등으로 이어지는 명대사는 임창정이 충무로 에서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독보적 인 코믹 캐릭터로 사랑 받아온 배우라 는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게 한다. 배우, 가수, 프로듀서, 개인 사업까 지 영역을 넓히며 원조 만능 엔터테이 너라는 수식어도 갖고 있는 임창정이
새 영화 ‘치외법권’에서는 또 어떤 코 믹 연기를 선보일지 HE’STORY 영상 공개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영화 ‘치외법권’은 분노조절 안 되는 프로파일러(임창정)와 여자에 미친 강력계 형사(최다니엘) 콤비가 대 한민국을 좌지우지하며 법 위에 군림 하는 범죄조직 보스(장광)를 잡기 위해 무법수사팀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액션 코미디로 현재 절찬리에 상영중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11월 일본서 첫 싱글 발매 도쿄돔 공연 등 반응 폭발 그룹 엑소가 오는 11월 4일 일본에 서 첫 싱글을 발매한다고 소속사 SM엔 터테인먼트가 31일 밝혔다. 엑소는 전날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이네이션 스타 디움 페스티벌’에서 첫 싱글 발매 소식 을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엑소가 일본 첫 싱글 발표를 알린 ‘에이네이션 스타디움 페스티벌’은 일 본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로, 올해에는
하마사키 아유미, TRF 등 일본 최정상 급 뮤지션들이 참가했다. 엑소는 이 무대에서 ‘늑대와 미녀’, ‘으르렁’, ‘중독’ 등의 히트곡을 일본팬 들에게 선사했다. SM은 “엑소는 일본 첫 싱글 발매 소 식을 깜짝 발표해 열광적인 함성과 환 호를 얻었다”며 “엑소의 일본 활동을 기다려 온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엑소는 현재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엑소 플래닛 #2 - 디 엑솔루션’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Sports
2015년 9월 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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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방망이’ 케이티, 신생팀 ‘20홈런 타자’ 배출 팡팡 스포츠 단신
넥센, 2차지명 계약 완료 안현석과 1억2천만원
김상현
케이티 위즈가 일 개 ‘고춧가루 부대’를 넘어 프로야구 정상급 장타 군단으로 변모하고 있다. 올해 1군에 뛰어든 케이 티는 118경기를 치른 1일 현 재 팀 홈런 110개로 두산 베 어스와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2010년대 최강 타격팀으로 꼽힐 만 한 넥센 히어로즈가 176개로 압도적 인 1위고 롯데 자이언츠(146개), 삼성 라이온즈(141개), NC 다이노스(121개) 가 상위권에 자리했다. 케이티 타선이 본 궤도에 오른 6월 이후로 시야를 좁히면 얘기가 달라진 다. 6∼8월에 케이티는 66경기서 홈런 87개를 터뜨려 넥센(98개) 바로 밑까 지 뛰어올랐다. 8월 한 달 동안엔 무려 37개를 몰아 쳐 39개를 친 넥센을 바짝 추격할 정 도였다. 지난달에 홈런 30개 이상을 기록한
박경수
김상현·박경수·마르테 3명 배출 전망 8월 팀 홈런 2위 등 ‘대포군단’ 변신 중 팀은 넥센과 케이티밖에 없다. 케이티의 매서운 장타 페이스는 사 상 최초의 신생팀 20홈런 타자 3명 배 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상현이 23홈런, 박경수가 21홈런 을 쳐 이미 20개를 넘어섰고, 부상으로 89경기만 소화한 앤디 마르테가 19개 로 고지 점령 직전에 있다. 케이티가 KBO에 문의한 바로는 그 간 프로야구에 새로 뛰어들었던 신생 구단에선 20홈런 타자 2명이 나온 적 도 없다. 케이티는 신생구단 첫 20홈런 타자 2명 배출이라는 타이틀은 이미 챙긴 셈이다. 20홈런까지는 아니더라도 장성우 (11홈런), 윤요섭(8홈런), 댄 블랙(7홈 런), 오정복(5홈런) 등이 두자릿수를 넘었거나 바라보고 있을 정도로 케이
티의 방망이는 파괴력이 넘친다. 물론 케이티의 뒤늦은 변신이 더욱 아쉬워지는 대목이기도 하다. 케이티는 4월까지 3승 22패, 승률 0.120에 그치자 황급히 대형 트레이드 와 외국인 선수 교체 등 전력 강화에 돌입했다. 그 결실이 6∼8월 33승 33패, 승률 0.500으로 나타났음은 주지의 사실이 다. 야구에 ‘만약’은 없다지만 이만한 잠 재력을 지닌 팀이 현재의 전력으로 시 즌 개막을 맞았더라면 케이티는 온갖 ‘신생팀 최초’ 기록을 모조리 새로 쓸 수도 있었다. 늦게나마 프로야구의 어엿한 일원으 로 우뚝 선 케이티의 다음 행보가 기대 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 대 규모의 상금이 걸린 대회 우승 상금 을 놓고 해외파와 국내파가 정면 승부 를 벌인다. 오는 3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장(파72·6천631야드)에 서 열리는 한화금융 클래식 2015의 총 상금은 12억원, 우승상금은 3억원에 달한다. 지난해까지 KLPGA 투어 가운데 상 금 규모가 가장 컸으며, 올해에는 지난 7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리 면서 규모가 같아졌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프로여자골프 (KLPGA)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 면서 국내 선수들과 우승 경쟁을 벌인 다. 올 시즌 4승을 올린 전인지(21·하이 트진로)가 내주 열리는 LPGA 투어 마 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마스터스 준비차 참가하지 않는 가운데 국내파 중에는 시즌 3승의 이정민(23·비씨카 드)과 고진영(20·넵스)이 4승에 도전한 다. 상반기에만 3승을 올린 이정민은 최근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이 번 대회에서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겠다는 각오다.
이정민과 고진영은 상금 랭킹에서 도 현재 1위 전인지(7억5천800만원)에 3억원이 나지 않은 3위(5억1천300만 원)와 4위(4억7천200만원)에 각각 올 라 있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상금 순위를 바꿔놓을 수 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단숨에 상금 순위 2위(5억2천800만원) 에 오른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 역 시 또 한번의 ‘3억원’을 정조준하고 있 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에는 김인경(27·한화)과 지은희(29·한 화), 이일희(27·볼빅)가 모처럼 국내 대 회에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올시즌 LPGA 투어에 뛰어든 재미동포 골퍼 앨리슨 리(19)가 초청 선수로 참가해 국내 팬 들에 첫선을 보인다. 앨리슨 리는 지난 3월 기아클래식 4 위, 5월 킹스밀 챔피언십 3위, 지난달 캐나다 퍼시픽 오픈 공동 5위 등 만만 치 않은 저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세계랭킹 29위로 오는 18일(현 지시간) 독일에서 개막하는 솔하임컵 대회에도 출전이 예정돼 있다. JLPGA 투어 선수로는 김하늘(27·하 이트진로)이 7월 하이트진로 챔피언
한국 축구 대표팀의 2선 공격수 구자 철(26·사진)이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 크스부르크로 이적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분데스리가 이적 시장 마감일인 1일(한국시간) 홈페이 지를 통해 구자철의 재영입 사실을 공 표했다. 계약기간은 2017년 6월까지 2 년이며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이적료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웹사이 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구자철의 이번 이적료를 350만 유로(약 46억원) 수준 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1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볼프스 부르크로 이적하며 분데스리가에 진출 한 구자철은 2012년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돼 1년 반 동안 활약한 바 있다. 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대 규모의 상 금이 걸린 대회 우승 상금을 놓고 해외파와 국내 파가 정면 승부를 벌인다. 사진은 ‘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서 이정민이 칩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십 이후 다시 국내 대회에 참가하고, 2012년 JLPGA 상금왕 전미정(33·진로 재팬)과 정재은(26·비씨카드)도 우승 사냥에 나선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 대만 격파하고 ‘파죽의 4연승’ B조 예선서 4-3으로 승리 한국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에서 4연승을 질주했다. 이종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 은 31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구장에 서 열린 제27회 대회 B조 예선 4차전 에서 아시아의 난적 대만을 4-3으로 따돌렸다.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7-2, 5 회 콜드게임 승으로 제압하고 캐나다
를 6-2, 쿠바를 4-3으로 꺾은 한국은 이로써 예선 4전 전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1차 지명한 좌완 에이스 박세진을 내세웠 다. 대만은 좌타자 5명을 선발로 내 맞 불을 놨지만 박세진은 5이닝 1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대만 타선을 제압 했다. 그 사이 타선은 1회초 안상현의 1타 점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고 3회 초 임석진의 2타점 좌전 2루타와 주효
‘임대신화’ 구자철, 아우크스 리턴 계약기간 2년… 메디컬테스트 받기 위해 독일로 재출국
태안서 이정민·고진영 등 경쟁… 앨리슨 리 첫 출전
상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 4-0으로 앞 서며 박세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박세진은 5회말 선두타자 2루타에 이은 폭투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 을 뿐 첫 4이닝을 잘 틀어막았다. 한국은 8회말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대만의 추격에 시 달렸지만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한국은 9월 1일 같은 장소에서 이탈 리아와 B조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기간 구자철은 정규 리그 36경기에 나서 8골을 넣었다. 슈테판 로이터 아 우크스부르크 단장 은 “구자철이 아우 크스부르크를 떠난 뒤 그와의 정식 계약을 염두에 둬 왔 다”라면서 “이번에 그와 계약할 기회 가 생기자 구단이 결단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자철은 구단의 환 경은 물론 코치진과 선수단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아우크스부르크에 다 시 안착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 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슈틸리케호 반가운 얼굴들 “설레는 기분… 최선 다하겠다” 황의조·석현준 등 첫 훈련서 남다른 각오 밝혀 축구국가대표팀 ‘슈틸리케호’에 오랜만에 얼굴을 비춘 황의조(성남) 와 석현준(비토리아), 권순태(전북) 등은 대표팀 첫 훈련에서 남다른 각 오를 밝혔다. 다음달 3일과 8일 2018 러시아 월 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와 레바논전을 앞두고 화성종합경기타 운에서 열린 대표팀 첫날 연습에서 이들은 “최선을 다하겠다”며 결의 를 다졌다. 지난해 12월 제주도 전지훈련에 합류했던 공격수 황의조(성남)는 최 근 K리그에서 10골을 터뜨린 득점 력을 앞세워 다시 대표팀 명단에 이 름을 올렸다. 황의조는 “발탁될 것 이라 생각하지 않고 마음을 놓고 있 었는데 뽑혀서 기분 좋고 설렌다”면 서 “배운다는 자세로 훈련에 임하겠
파자마 입은 메이저리거 컵스 선수들의 잠옷 파티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앤디 마르테
‘전인지 없는’ 한화금융, 해외파·국내파 접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2016년 신인 2차 지명 선수 10명 전원과 입단 계약을 맺 었다. 넥센은 2차 지명 1라운드에서 뽑은 우완 투수 안현석(성남고)과 계약금 1억2천만원 에 계약했다고 31일 밝혔다. 안현석은 키 185㎝, 체중 85㎏의 신체 조 건을 갖췄으며 투구 밸런스가 안정적이고 슬라이더 각이 예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라운드 지명 대상자인 투수 안정훈(동 산고)은 1억원, 3라운드 지명 대상자인 투 수 최민섭(동산고)은 8천만원에 계약을 마 쳤다. 이어 김성택(덕수고)과 유재훈(부천고) 이 7천만원, 이찬석(공주고)·김성현(용마 고)·채상현(인하대)이 6천만원, 김응수(신 일고)와 안준모(선린고)가 5천만원에 입단 합의를 맺었다. 넥센의 신인 지명을 담당한 스카우트팀 고형욱 팀장은 “선수와 부모님 모두 적극 적으로 계약에 임해준 덕분에 순조롭게 마 무리했다”며 “선수들은 구단의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에 맞춰 열심히 훈련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고 전했다.
다”고 말했다. 2012년 이후 3년 6개월 만에 태극 마크를 단 베테랑 골키퍼 권순태(전 북)는 “오랜만에 대표팀에 오니 설 렌다”면서 “대표 자리는 영광이다. 팀에 도움이 되는 게 먼저라는 생각 으로 생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5년 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공격수 석현준(비토리아FC)은 국내팬들의 관심에 목말랐던 듯 훈련장을 찾아 준 팬들을 한동안 바라보며 “팬들이 와서 더 많은 힘이 될 것 같다”고 말 했다. 이밖에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 팀 감독이 직접 ‘찜’한 대학생 골키 퍼 김동준(연세대) 등을 비롯한 모 든 선수들이 주전자리를 놓고 선의 의 경쟁에 나섰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생애 첫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미국프로 야구 시카고 컵스 우완 제이크 아리에타 (29)가 우스꽝스러운 파자마를 입고 기자 회견장에 들어섰다. 193㎝·102㎏의 거구 아리에타가 ‘유아 우주복’이라고 불리는 잠옷을 입고 기자회 견장에 나타나자 기자회견장에는 폭소가 터졌다. 컵스 선수들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 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 스타디움을 떠나기 전 잠옷을 입은 채로 기 념 촬영을 했다. 이날 컵스는 아리에타의 노히트 노런(9 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1볼넷) 호투와 크리 스 브라이언트의 결승 투런포로 2-0, 승리 를 거뒀다. 컵스 선수들은 기분 좋게 파자 마 파티를 즐겼다. MLB닷컴은 “조 매든 컵스 감독의 아이 디어였다”고 밝혔다. 매든 감독은 “’잠을 부르는 옷’이 테마였 다”며 “경기에서 승리하면 더 기분이 좋을 것이고, 만약 패한다고 해도 ‘다 잊어버리 고 시카고로 가자’는 홀가분한 기분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수퍼 괴물 신인’ 이수민 남자골프 신인왕 굳히기 이수민(22·CJ오쇼핑)이 2015 한국프로 골프(KPGA) 신인왕 경쟁을 끝내기 위해 샷 을 가다듬었다. 이수민은 3일 대전 유성 컨트리클럽(파 72·6천796야드)에서 개막하는 매일유업 오 픈(총상금 3억원·우승 상금 6천만원)에 출 전, 신인왕 굳히기에 들어간다. 이수민은 신인왕 포인트에서 747점을 쌓아 2위 김학형(23·핑골프), 3위 이창우 (22·CJ오쇼핑)를 여유있게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김학형은 221점, 이창우는 220점의 신인왕 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이수민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신 인왕 포인트 300점을 받아 생애 한 번 뿐인 최우수 신인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다. 매일유업 오픈이 끝나면 남은 대회는 불 과 4개여서 김학형과 이창우가 연속 우승 을 하지 않는 한 신인왕 레이스 판세가 역 전되기는 힘들어진다. 이수민은 지난 6월 군산CC오픈에서 우 승한 것을 포함해 올 시즌 6개 대회에서 세 차례나 톱1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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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이드
2015년 9월 2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1100만 관객몰이 ‘유아인’ 안방극장으로 ‘U턴’ ‘육룡이 나르샤’서 新이방원 선보여… ‘대작예감’ ‘흥행 보증 수표’ 유아인이 브라 운관에 나선다. 유아인 SBS 창사25주년 특별기 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에서 극을 이 끌어가는 여섯 용 중 한 인물인 이 방원 역을 맡아 새로운 이방원을 선보인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 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 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2015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으로 손꼽히는 ‘육룡이 나르샤’에 대한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여섯 용 중
첫 번째로 배우 유아인의 촬영 모 습이 공개돼 다시 한 번 이슈몰이 를 예고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두운 밤, 숲 속에서 하얀 말 위에 올라 타 있는 유아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유아인은 한 손으로는 말의 고 삐를, 다른 손으로는 커다란 칼을 쥔 채 강렬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비추는 어스름한 빛과 유아인이 올라 탄 백마가 어우러져 환상적이면서도 웅장한 느낌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시선을 강탈하는 것 은 강건하면서도 압도적인 유아
인의 존재감이다. 대사나 동적인 움직임을 확인 할 수 없는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유아인의 완벽한 캐릭터 표현력 이 빛을 발한 것 유아인은 힘차게 칼을 쥔 손, 높이 든 고개, 보는 이 의 감정을 읽어내는 듯 날카로운 눈매 등으로 훗날 조선의 3대 왕 이 될 이방원의 카리스마를 100% 담아냈다. 한편,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어떤 역할이 든 맞춤옷을 입은 듯 완벽하게 소 화하는 유아인이 그 동안 수없이 변주된 역사 속 실존인물 이방원 을 어떻게 새롭게 그려나갈지 기 대감을 극대화시킨다. 제작진은 “유아인의 첫 촬영은 8월 진행됐다. 유아인의 끝없는
제 2의 ‘1박 2일’… ‘신서유기’ 中 진출 中 텐센트 포털 ‘QQ’서 공개 ‘1박 2일’ 원년 멤버들이 중국 에 얼굴을 알린다. 나영석 PD와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등이 함께하는 ‘신서유기’ 가 3억 2천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최대 규모의 포털 사이트 큐큐닷 컴을 통해 중국에 서비스된다. 강호동과 이승기, 은지원, 이수 근 등 옛 ‘1박2일’ 팀이 나영석 PD 와 다시 뭉친 ‘신서유기’는 중국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 석한 콘텐츠로, 중국 시안(西安) 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제작진은 “’신서유기’는 여러가 지 면에서 중국에서 큰 관심을 가 지고 있다”며 “나영석 PD의 ‘꽃보 다 할배’가 중국판으로 제작된 바 있어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서유기’는 지난 8월 25 일과 28일 네이버에서 공개한 1,2 차 예고편이 총 조회수 240만 건을 기록하는 등 많은 예비 시청자들 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신서유기’는 오는 4일 오전 10 시 네이버를 통해 공개된다.
KBS-1TV ‘문화빅뱅-더 콘서트’ (저녁 11시 40분)
사랑의 꿈
캐릭터 연구와 노력이 빛나는 첫 촬영이었다”며 “첫 촬영부터 유 아인은 제작진과 스태프에게 믿 음을 심어줬다. 유아인이 또 다른 다섯 용인 김명민, 신세경, 변요 한, 윤균상, 천호진과 어떤 시너지
를 발휘할 것인지 기대된다”고 말 했다.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 룡이 나르샤’는 오는 10월 5일 첫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이상은 ‘라이브 여왕의 귀환’ ‘유지원의 옥탑방 라디오’서 라이브 선보여 가수 이상은이 돌아왔다. 독보적인 여성 뮤지션 이상 은이 KBS Cool FM의 50주년 맞 이 특집 ‘전설의 귀환, DJ 라이 브’에 출연한다. ‘전설의 귀환, DJ 라이브’는 연속 기획으로 Cool FM을 거쳐 간 전직 DJ들을 초대해 DJ 시 절의 이야기와 라이브를 선사 하는 내용으로 꾸미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한영애, 홍경 민, YB(윤도현), 윤상, 이수영이 KBS Cool FM의 여러 프로그램 에 출연해 추억을 떠올렸고, 그 대미를 이상은이 장식한다. 이날 이상은은 화려한 라이 브를 선보이고, DJ 시절 청취자
TV하이라이트
들과의 훈훈한 인연에 대해 이 야기하며 따뜻했던 기억을 함 께 나눌 예정이다. 한편, 이상은은 2002년 가을 부터 1년간, <이상은의 사랑
해요 FM>의 진행을 맡아 KBS Cool FM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전설의 귀환, DJ 라이브’ 이 상은 편은 오는 3일 목요일 ‘유 지원의 옥탑방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다.
국경을 초월해 음악으로 우정 을 이어온 이경미와 무라지 카오 리, 알렉산더 마카로프가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또 풍부한 성량으로 깊은 감동 을 주는 메조소프라노 백재은이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의 꿈을 노 래하며, 유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라흐 마니노프의 ‘보칼리제’로 간절한 사랑의 감정을 전한다. 음악인들이 모여 꿈결 같은 사랑으로 가득 채운 무대는 오 늘 밤 ‘문화빅뱅-더 콘서트’를 통해 방송 된다.
KBS-2TV ‘내편, 남편’ (저녁 8시 55분)
지구별 남편들의 별난 이야기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왼쪽부터 유지원, 이상은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새누리당 11:00 아름다운 충북 아름다운 사람들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부탁해요, 엄마 (재)
5:00 MBC 뉴스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이브의 사랑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여자를 울려 (재) 12:00 MBC 정오뉴스 (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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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내 편’이라 믿었는데, 알고 보니 ‘남의 편’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 ‘남편’. 남편의 모 습은 과연 국적도 초월한 만국 공통일까? ‘남편’에 대한 특별한 호기심 에서 시작된 프로젝트 ‘글로벌 남편 백서-내편, 남편’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 비올리스트 러시아 남편 안톤 강과 고려대 교수 캐나다 남편 졸탄 폴 잼버, 계명대 교수이자 포토그래퍼 미 국 남편 리 스매더스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일하는 파키스탄 남편 무함마드 사킵이 4인 4색 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MBC ‘라디오 스타’ (저녁 11시 15분)
상남자들의 거친 만남
‘내 인생에서 후진이란 없다’ 며 오직 직진뿐인 ‘직진남’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기승전 홍보’인 홍보 토크의 진수 임창정과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은 신곡을 발표한 전 진, 요새 가장 핫하고 힙한 남자 자이언티, 그리고 가요계의 샛별
황치열까지 뭉쳐 화려한 입담을 펼친다. 야생의 냄새를 풀풀 풍기는 상 남자들의 거친 만남은 ‘라디오 스타’의 ‘남자다잉~ 못 먹어도 고!’ 특집을 통해 오늘 밤 공개될 예정이다. MC: 김국진,윤종신,김구라,규현
EBS ‘세계테마기행’ (저녁 8시 50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6:0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00 살림9단의 만물상 (재) 9:00 TV조선 뉴스 9 (수화) 10:0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20 이것은 실화다 (재) 12:50 엄성섭,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재) 7:00 아웅다웅 동화나라 시즌2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10 내 나이가 어때서 (재) 10:25 냉장고를 부탁해 (재) 11:50 비정상회담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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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휴먼다큐 사노라면 (재)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의 창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0:4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11:50 아궁이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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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뉴스 특급 3:00 직언직설 4:20 쾌도난마 5:40 박정훈의 뉴스 TOP10 7:10 아내가 뿔났다 (재) 8:20 이제 만나러 갑니다 (재) 9:3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나는 몸신이다 0:50 충격 실화극 싸인 (재)
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30 뉴스 BIG 5 4:50 뉴스&이슈 6:1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엄지의 제왕 9:50 나는 자연인이다 1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0:20 아궁이 (재) *1:20 소나무 (재)
1:20 막돼먹은 영애씨 14 (재) 2:40 현장토크쇼 TAXI (재) 3:50 삼시세끼 정선편 (재) 5:40 집밥 백선생 (재) 7:10 고성국의 빨간 의자 8:20 무비스토커 9:40 수요미식회 11:00 내친구와 식샤를 합시다 0:20 문제적 남자 (재) *2:00 수요미식회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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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땅
블룬쿨보다 더 외딴 곳에 있는 무즈콜. 지도에서도 찾기 힘든 이 험한 오지에서도 사람들은 살 아가고 있었다. 파괴되지 않은 자연 속에서 평 화로이 야크를 치며 살아가는 그 모습은 자연과 닮았다.
넉넉지 못한 유목 생활에서 젖 과 고기, 연료까지 주는 야크는 고마운 동물이다. 야크를 돌본다기보다 그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자들 곁에 머무르며 자연과 공존하는 법을 느껴본다.
경기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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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청년드림 잡 페어’ 성황리 개최
광명시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실시 광명시는 지난 29일과 30일 철망산 공영주차장에서 경기도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광명시지회와 함께 ‘2015년 추석맞 이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카포스 광명시지회 회원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추석을 맞아 장거리 운행을 하는 광명시민과 장애우의 자동차 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무상점검은 와이퍼 브러쉬 교환, 워셔액, 엔진오일, 냉 각수, 타이어 상태 등 총 20가지 부문 별로 진행되었으며 차량 의 이상 유무를 시민에게 알려주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카포스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한 자동차 무상점 검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5개사 현장참여 60여명 채용 예정… 다양한 컨설팅존 만족도 높아 고양시는 지난 28일 고양일자 리센터 1, 2층에서 특성화고 고졸 예정자 및 미취업 청년 300여명 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드림 잡 페 어’ 행사(사진)를 성황리에 개최했 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견기업과 우수 중소기업 25개사가 현장 참여해
60여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기업 의 인력난 해소와 미취업 청년의 취업난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이다. 이날 박람회는 이마트 정규직 및 파트타임직 채용을 위한 설명 회를 시작으로 공채상담과 현장 면접이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수원시
추석 명절 공사현장 일제점검 수원시는 우리민족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시에서 발 주하여 시공 중인 사업장의 하도급대금 및 근로자 임금 지급실 태 등에 대하여 오는 10일까지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다가오는 추석연휴를 대비하여 현장 근로자들의 임금체불을 사전에 예방하여 경제적 어려움 을 해소하고 다함께 행복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주요점검내용으로는 하도급 대금의 적기 지급과 현장 근로 자들의 임금지급 실태, 추석 명절 대비 도급업체의 자금 확보 실태를 파악하는 것으로, 시는 업체에 공사대금 지급이 필요한 경우 공정율에 의한 기성검사를 조기에 실시하여 자금을 지급 할 계획이다. 또한 업체에서 지급받은 공사대금을 하도급업체 및 근로자 들에게 적기에 지급하지 않는 업체에 대하여는 관련규정을 검 토하여 시에서 하도급업체 및 근로자들에게 직접 지급하는 방 안도 검토 할 계획이다. 하지만 불법 하도급과 관련법규를 위 반한 현장근로에 대하여는 법률적 보호를 받을 수 없다. 이와 함께 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공사현장 안전관리대책 수립 여부도 함께 점검하여 안전사고 없는 추석 명절 분위기를 조성함은 물론,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어 향후 공 사 발주 시 이를 반영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건설공사 풍토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설명했다. 대표단은 오늘 몽골 보건건체 육부 및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해, 양 지역의 보건의료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료인 연수 및 보 건정책 교류, 양 지역의 정보교류 및 발전을 위한 내용의 업무협약 을 체결한다. 경기도의 이번방문은 지난 7월 경기도와 몽골 울란바토르시 간 우호협력 체결 후 첫 공식일정이 다. 경기도는 이번 방문으로 몽골 과 보건의료협력의 물꼬가 트여 의료인 연수, 의료정보 교환 등 보 건의료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지금 여주시는 원경희 여주시장의 소통과 공유를 위한 특별 한 업무보고가 한창이다. 상반기 업무보고 시 처음 시도돼 직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찾아가는 업무회의’가 이젠 여주시만의 특별한 보고회로 정 착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업무회의’는 부서별 업무 보고에 이어 현안사항에 대한 대응방법, 직원 애로사항의 청 취로 이어진다. 특히 여주시를 위한 대기업 사회환원사업 발 굴은 이번 업무회의의 핵심이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시민은 물론 직원들과의 소통과 공유를 강조한다. 업무보고를 통해 미진한 부분은 현장에서 토론을 통해 해답 을 찾고 보다 발전적인 시정을 위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 고 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동두천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소방안전교육 실시
광명시 안양천 물놀이장 성황리 폐장
주말 최대 5천 명 방문해 광명시는 여름철 시민 쉼터로 조성하여 운영한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이 지난 7월 1일 개장한 이래 13만 여명이 다녀가는 대성 황을 이뤘으나 지난 30일 폐장했 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1천500명, 주말에는 무려 5천 명이 찾는 호황을 이뤘 으며 직원 및 자원봉사센터 등 1
천189명이 참여해 안전한 물놀이 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설 등 이용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안양천 둔치(철산동 구일역 아 래)에 총 6320㎡(1912평) 규모로 조성된 어린이 물놀이장은 무료 로 운영되었으며 화장실과 그늘 막 등 보호자들을 위한 휴식공간 도 마련되어 도심 속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판교, 산운마을 국지도 방음시설 기공식 왕복 6차로, 446m 구간 ‘소음·분진 해결’
동두천시는 지난 28일 동두천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관 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13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집에서의 소방안전교육 및 응급처치 심폐소생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화재 경보 및 방화시설 부실 관리 사례와 소방 안전지식 익히기, 화재초기 대응방법, 상황전파 및 119신고 방 법, 대피시 고려사항, 응급처치를 위한 심폐소생술 등 동두천 소방서 한경승 소방관의 소방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서예진 소 방관의 심폐소생 교육 및 실습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교육을 마친 한 어린이집 교사는 “오늘 교육을 통해 보육교 직원으로서 다시 한번 화재 안전 및 응급처치에 대하여 상기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앞으로도 영유아 안전을 위해 맡 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영유아 안전과 보육의 질을 높이고자 소양교육을 9월 둘째 주에도 실 시할 계획이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유기영 기자 youky@sisailbo.com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산운마 을을 관통하는 국가지원지방도 (국지도) 57호선 우회도로의 소음 을 줄이기 위한 방음터널과 방음 벽 설치 공사가 첫 삽을 떴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지난 31 일 분당구 운중동 산운마을 앞 공 원 내 체육시설 부지에서 마을 주 민 400여 명을 비롯한 이재명 성남 시장, 김유석 성남시의회 부의장, 이종훈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 운데 ‘국지도 57호선 우회도로 방 음시설 설치 공사 기공식’을 했다. 왕복 6차로, 446m 구간의 산운 마을 관통 국지도 소음저감시설 설치공사에는 모두 220억원이 투 입돼 내년도 5월 방음터널과 방음 벽이 완공된다. 방음터널은 길이 386m, 높이 7.5m규모이며, 방음벽은 길이
60m, 높이 7.5m 규모로 운중동 두 밀지하차도~생태터널 구간에 각 각 설치된다. 성남시는 앞선 7월 20일부터 방 음시설 설치 공사 준비에 들어가 자재 구매, 자재 야적 부지 확보,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를 마 쳤다. 또한 10개월 공사 기간에는 도로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안전 시설을 설치한다. 한편, 국지도 57호선 우회도로 에 인접해 운중동 산운마을 주민 들은 2009년부터 자동차 소음으 로 고통을 겪어왔다. 운중동 산운마을은 서울과 수 원, 안양, 과천으로 이어지는 교통 요지라 방음터널과 방음벽을 설 치·완공하면 살기 좋은 주거 환경 을 만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평택 전국밴드경연대회’ 개최 2만5천여 시민 찾아와 ‘늦여름 밤의 정취’ 만끽 지난 29일 ‘제5회 평택전국 밴드경연대회-2015 록페스티 벌’이 열린 평택시 이충분수공 원 야외공연장에 2만5천여 시 민이 찾아 전국밴드경연대회 와 축하공연을 즐기며 늦여름 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이번 밴드 경연대회에는 총 76개 팀이 참 가해 ucc 및 음원 예선을 통과 한 11팀이 최종 본선에 올랐다. 이날 진행된 본선에서는 △ 보컬:조건희 △기타:박민성 △ 베이스:이민호 △드럼:안웅배 △건반:신민철로 구성된 5인 조 록그룹 ‘SCINT(신트)’팀이 자작곡 ‘Breaking the law’를 통 해 탄탄한 연주 실력과 화려한
학교주변 단속·점검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대상을 차지했다. ‘SCINT(신트)’ 팀 리더 이민 호 씨는 “전국적인 밴드가 되 고, 더 나아가 세계적으로 유 명한 밴드가 되어 한국의 밴드 문화 대중화를 이끌고 싶다” 며 “많은 관중 앞에서 우리가 만든 곡을 연주하고 노래할 수 있어서 기뻤다. 이런 무대를 마련해준 평택시에 감사드린 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 최우수상 에는 ‘STUCK’팀, 우수상에는 ‘F.EX’팀, 최우수 보컬상에는 ‘FM Driver’ 팀의 보컬 정진영 씨가 수상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 병원 등 7개 기관 참여 경기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 르스) 여파로 주춤해진 외국인 환 자 유치 확대를 위해 오는 4일까 지 글로벌 의료시장 홍보마케팅 목적으로 몽골을 방문한다. 이번 보건의료시장 개척단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순 천향대학교병원 부천병원, 고려 대학교 안산병원, 명지병원, 윌스 기념병원 등 도내 총 7개 기관이 참가한다. 경기도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몽골은 중국, 미국, 러시아, 일본 다음으로 많은 환자가 한국을 방 문하는 국가로, 지리적 이점을 활 용하면 환자유치 시장 확대 가능 성이 큰 시장”이라며 방문배경을
고양시, 새학기 맞아 고양시는 하반기 새 학기를 맞아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관내 초·중·고교를 중심으로 학교주변 퇴폐·음란 광고물 단속 및 노후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대상은 음란·퇴폐적이 고 선정적인 유해 광고물과 보 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주는 현 수막, 벽보, 전단지 및 입간판 등 불법광고물이며 또한 지주 형 노후 옥외광고물을 중점으 로 옥상간판, 가로간판, 돌출 간판 및 현수막지정게시대 등 시설물의 균열발생과 변형상 태, 접합상태 등에 대한 육안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적발된 불법광고물은 단속 즉시 수거해 폐기할 방침이며 보수를 요하는 시설물은 즉시 정비하거나 관리주체에 보수· 보강할 것을 통보하고 필요한 경우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취 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 및 점검에는 고양 시 건축과와 3개 구청 건축과 및 경기도 옥외광고협회 고양 시지부 회원 등이 참여하며 필 요시 고양시와 옥외광고물 안 전점검 협약을 체결한 경기도 옥외광고협회, 건축사협회 회 원등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고양시 강기수 건축과장은 “이번 단속으로 어린이와 청 소년들의 안전하고 깨끗한 통 학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속기 간 이후에도 청소년 위험·유 해 환경을 조장하는 불법 광고 물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몽골 의료시장을 선점하라”
여주시
찾아가는 업무회의… ‘소통과 공유 중시’
행됐다. 현직 기업대표 3인과 취준생 30 명이 함께한 멘토링 시간은 취업 실전 경험을 배우고 나누는 대화 가 끊이지 않았다. 멘토에는 백창 엽 아이투게더 대표, 김진부 마인 드디자이너진 대표, 오진욱 카페 도헤이 대표가 참여했다. 또한 영어, 중국어 등의 취업서 류 컨설팅과 면접스피치, 면접복 장, 이미지 컨설팅 등 전문 컨설턴 트의 면접대비 코칭과 프레디저 카드, 지문 인적성검사 등 직업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진단 할 수 있는 직업흥미검사도 병행해 취준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취업역량이 충분함에도 면접스 킬이 부족하여 매번 취업에 낙방
하는 취준생들에게 컨설팅존은 동 기부여, 긴장감해소, 만족감 등을 동시에 주어 단연 인기가 높았다. 행사장을 찾은 한 구직자는 “목 소리 톤과 억양, 면접자세 등 면접 시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을 동영상 을 통해 꼼꼼히 짚어주는 컨설턴 트의 조언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런 면접스피치 컨설팅은 생소 했지만 나와 같은 취준생들을 위 해 꼭 필요한 컨설팅존으로 꾸며 져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4월과 5월 청년과 중 장년층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오는 9월 17일 장애인, 10월 27일 청년, 11월 24일 경력 단절여성 등 계층별 일자리 박람 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모든 계 층의 일자리 매칭을 위해 주력하 고 있다.
경기도, 100세 시대 ‘우리도 일할 수 있다’ 오는 3일 ‘2015 경기도 노인 일자리 대회’ 개최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사회활동 (노인일자리 등)을 하는 노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활동도 뽐내고, 정보도 공유하는 이색 행 사가 개최된다. 경기도는 오는 3일부터 4일까 지 고양꽃국제전시관 전시장에서 ‘2015 경기도 노인 사회활동(노인 일자리) 활성화 대회’를 개최한다 고 지난 30일 밝혔다. ‘굿모닝 경기, 시니어 新바람이 분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 회에는 도내 노인 관련 사업 관계 자와, 노인 사회활동(노인일자리) 참여기관은 물론 직업을 갖고 있
거나, 재능기부, 자원봉사 등 다양 한 형태로 3,000여명의 노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노인들의 다 양한 사회활동(노인일자리)를 알 리고, 일반인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먼저 시니어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들의 장기를 보여줄 수 있는 악기연주, 댄스공연 등을 마 련했으며 실버카페 사업을 알릴 수 있는 바리스타 경연대회도 개 최한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시 니어 골든벨도 진행된다. 일자리를 찾는 노인들을 위해
양평군 서종면, 행복나눔 행사 ‘훈훈’ 가수 이동해와 함께 공연 양평군 서종면은 지난 31일 면 사무소 주차장에서 관내 기관·단 체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주변 어
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가수 이동 해와 함께하는 행복나눔 행사가 개최했다. 특히, 이번 나눔행사의 바자회 에 지역기업인 양평포크, 쉐바, 박
경기도 찾아가는 일자리버스에서 구직 상담 및 민간업체의 현장면 접도 진행한다. 부대행사로는 지 문적성 검사와 캐논코리아비즈니 스솔루션(주)에서 협찬하는 이력 서 사진 촬영이 함께 실시된다. 홍보관에서는 노인 사회활동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사진전 및 UCC 상영을 통해 노인들의 역 동적인 모습과 노인사회활동 지 원 사업을 홍보한다. 아울러 생산품전시관에서는 고 양시니어클럽 등 15개 기관에서 제작한 노인생산품을 전시·판매하 고, 무료 건강검진 등 건강·치매예 방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명옥, 리뉴얼라이프 등 업체에서 적극적으로 물품을 후원해 풍성 하게 진행됐다. 또한 양평군의 행 복전도사 가수 이동해 씨가 자선 공연을 함께했다. 서종면 주민들과 함께 한 나눔 행사는 아름다운 선율과 풍성한 볼거리, 새마을협의회가 제공하 는 따뜻한 먹거리 등 주민들 모두 화합하는 분위기 속에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이날 모인 성금은 서종면의 기 관·단체에서 수혜대상자를 선정 해 전달될 예정이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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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살아 있는 경제뉴스
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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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내년 국비확보 지원 요청 권선택 시장, 9·1일 국회귀빈식당에서 시정현안 간담회 개최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달빛 백제역사 기행 모습.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달빛기행 부여군(군수 이용우)에서는 고 오롯이 달빛과 별빛으로만 지난 29일 오후 백제역사와 서로의 얼굴을 보며 대화하고 문학에 관심있는 가족 80여 풀벌레 소리를 들어보는 시간 명을 대상으로 김용택 시인과 도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 백 함께하는 달빛 백제역사 기행 마강에 비친 달빛을 보며 황 포돛배를 타고 백마강을 선유 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은 여름밤의 달빛 하여 여름밤의 달빛 백제역 사문화탐 을 밟으며 유 네 스 코 충남 부여, 유네스코 세계유산 방을 마무 리했다. 이 세계유산 달빛 백제역사 유적지 탐방 날 탐방을 백제역사 함께한 참 유적지를 중심으로 탐방을 실시하여 무 석자는“달밤의 백제역사 문 더위에 지친 열기를 식혀주는 화탐방은 부여의 또 다른 모 습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 며 시간이 되었다. 탐방코스는 세계유산으로 “오늘 탐방을 통해 새로운 부 등재된 정림사지 오층석탑이 여의 매력에 빠졌고 인간과 있는 정림사지를 시작으로 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고 여군이 배출한 민족시인 신동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엽문학관을 거쳐, 백제왕릉인 말했다. 이후 9~10월중에는 유홍준 능산리고분군,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안고 있는 관북리 유 과 함께하는 역사문화탐방과 적과 부소산을 탐방하며 1400 박상진과 함께하는 역사와 나 년전 백제로의 시간 여행을 무이야기, 임옥상과 함께하는 가졌다. 특히 능산리 고분군에 백제문화의 美탐방이 있을 예 서는 정상에 올라 손전등, 핸 정이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드폰 등 인공조명을 모두 끄
철원군 ‘자동차번호판 야간영치’ 집중 단속 지속적인 차량 번호판영치… 성실 납부 의식 확산 기대 철원군은 이달부터 차량탑재형 번호판 영치시스템을 도입·구축 하고 자동차관련 과태료 체납액 징수에 적극 나섰다. 번호판 영치 대상은 자동차관 리법위반(정기검사미필), 자동차 손해배상보장법위반(책임보험미 가입), 주정차위반 등 과태료 체납 액 합계 금액이 30만원 이상이고 체납발생일부터 60일이 넘은 과 태료 체납자의 차량이다. 군은 차량탑재형 번호판 영치 시스템과 스마트폰 체납조회기 를 활용, 주·야간 시내 곳곳을 순 회하며 체납차량을 적발, 현장에 서 차량 번호판을 영치할 방침 이다.
특히, 금번에는 주간 영치시 타지역으로 이동하는 체납차량 을 단속하기 위해,“야간 번호판 영치” 를 통해 집중 단속할 예정 이다. 영치된 차량의 소유주는 영치 증을 지참하고 철원군청 세무과 (세외수입부서)를 방문하여 과태 료 체납액을 전액 납부한 뒤 자동 차 번호판을 돌려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자동차관련 과태 료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지 속적인 차량 번호판 영치를 통해 성실 납부 의식이 확산되길 기대 한다” 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대전시의 내년도 국비확보와 의원(대전 서구을), 정용기 국회의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 등 지 원(대전 대덕구), 민병주 국회의원 역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 국회의 (비례대표)이 참여하였으며, 대전 원들과 대전시가 협력을 강화해 시에서는 권선택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들이 함께 했다. 가기로 했다. 이날 권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권선택 시장은 9월 1일 국회 귀 빈식당에서 ‘국회의원 초청 시정 “내년도 총선을 앞두고 국비확 현안간담회’ 를 개최하고, 내년도 보와 현안해결을 위해 각 지역별 면서 정부예산 확보와 지역현안 해결 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을 위해 초당적인 협력과 지원을 “올해보다 1,300억 원 증가한 2조 5,000억 원의 내년도 국비확보 목 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박병석 전 국회부 표가 100% 달성될 수 있도록 전 는 요청과 의장(대전 서구갑), 이상민 법제사 폭적으로 지원해 달라” “옛 충남도청사 부지의 통합 법 위원장(대전 유성구), 이장우 함께 국회의원(대전 동구), 박범계 국회 적 활용방안 등 미래 대전의 100
년을 좌우할 현안사업들에 대해 서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 조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대전시가 요청한 현안사업으로는 △충청권광역철 도 1단계 건설, △대전도시철도 2 호선 건설, △서대전역 KTX 호남 연결 및 직선화, △회덕 IC 건설, △DCC 다목적전시장 건립, △국 립철도박물관 유치, △구)충남도 청사 부지 통합적 활용, △도시재 생 공모사업 추진, △주거환경 개 선사업 조기 재개, △대전의료원 건립 등 10건이며, 내년도 국비확
보는 △원도심 내 지식산업센터 건립(50억 원), △대전디자인센터 건립(50억 원), △국제과학비즈니 스벨트 조성(4,819억 원), △대전 ~세종 신교통수단(광역BRT) 건 설, △외삼~유성복합 터미널연 결도로 건설(200억 원), △자원순 환단지조성(207억 원), △고화질 (HD)드라마타운 조성(170억 원), △자연마당 조성(19억 원), △중 촌동 호남철교 입체화 시설(69억 원),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100억 원), △재정비촉진사업기 반시설 설치(300억 원), △과학벨 드 거점지구 진입도로 건설(12억 원) 등 12건을 건의했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충남 서천군, 6차산업화 및 강소농 육성 생활개선회가 선도! 한국생활개선서천군연합회 한마음대회 성황리에 종료 한국생활개선 서천군연합회(회 장 신상애)는 9월 1일 서천국민체 육센터에서 농업·농촌의 6차 산 업화 확산 및 작지만 강한‘강소 농(强小農)’ 의 선도적 실천과 회 원들의 결속력 강화를 위한「생 활개선회 한마음 대회」를 개최 했다. 400여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참 여한 이번 대회에서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 분야에서 우수하게 활 동해 6차 산업의 모범이 된 뜨락 애모시송편 대표 박미희 회원, 테 마가공영농조합원 최순희 회원, 자향소곡주 대표 류경희씨 회원 을 격려해 군수표창이 주어졌으 며 농업·농촌의 6차 산업화 확산
및 3농혁신 의지를 다짐했다. 또 한, 안전농산물 생산으로 서천농 상품의 신뢰를 높이고 도시 직거 래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농촌공동체 의식 확산의 의지를 다지며 회원들의 결속력을 강화 시키는 자리가 되었다. 특히, 생활개선회원들은 어려 운 이웃에게 써 달라며 십시일반 모은「사랑의 쌀 600㎏」 을 서천군 에 전달해 이번 행사의 의의를 더 했다. 노박래 군수는 인사말에서“농 산물 시장 개방화에 따라 농촌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업· 농촌의 6차산업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농산물가공을 선도하
생활개선회 한마음 대회식.
는 생활개선회의 의지와 협동심 이야말로 우리지역 농업발전의 핵심전력이 아닐 수 없다” 고 생활 개선회원들을 격려하며, 오늘 하 루만큼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 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개선회는 농촌여성
물총축제와 함께한 중교로 인산인해
지위 및 권익향상을 도모하고 농 산물 가공기술과 과학영농기술을 실천하며 농촌문화계승에서부터 지역 봉사활동에까지 앞장서는 여성농업인 학습단체로 현재 서 천군은 13개 읍면에 411명의 회 원이 활동하고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삼악산 로프웨이 탑승 매력 최대화
중구, 29일 중교로 차없는 거리행사 성황 6천여 명 전시·체험·공연 등 즐겨 물놀이, 노래, 시, 동화, 연극, 섹 소폰, 째즈, 경제놀이, 전시·체험 행사 등 감동과 웃음이 넘쳐난 6 시간 이었다. 대전 중구 중교로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전 중구는 지난 29일 여름의 끝자락에서 시민들에게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개최한‘8 월 중교로 차없는 거리 토요문화 마당’ 이 대성황을 이뤘다고 밝혔 다.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6월 행사를 취소한 후 올해 4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6천여 명의 시민들이 찾아와 차없는 거리에 서 문화의 향연을 만끽했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문화콘텐츠 보강
을 위해 신촌, 광주, 울산 등에서 대성황을 이룬 물총축제를 도입, 차없는 거리에 새로운 활력을 불 어넣었다. 축제 참여자들은 서로서로에게 물총을 쏘며 어린시절 추억에 빠 졌고 버블파티와 더불어 디제이 (DJ)가 이끄는‘EDM파티’의 매 력에 흠뻑 졌었다. 이와함께 또 다 른 행사구간에서는 청소년 와락 페스티벌, 길거리 음악공연(버스 킹), 섹소폰·마술쇼, 아트 프리마 켓, 벼룩시장 등 다채로운 문화· 예술·체험행사가 펼쳐졌다. 한 참여시민은“다양한 프로그 램을 준비하느라 고생했겠네. 동
의암호 삼각관광벨트 사업의 화이야기는 어린아이들이 좋아하 핵심 시설인 삼악산 로프웨이가 겠다” 며“점점 문화행사가 자리 환경 영향은 최소화하면서 관람 매력은 최대화 하는 방향으로 추 잡혀 가는 느낌” 이라고 전했다. 연극공연활성화사업으로 추진 진된다. 춘천시에 따르면 케이블을 잇 된‘대흥동 쇼케이스’ 에서는 (사) 마당극패 우금치의‘덕만이 결혼 는 지주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국 원정기’ , 아신아트컴퍼니의‘피크 내외 관련 기술을 다각적으로 검 를 던져라 2’등 대전에서 활동하 토한 결과 중간 지주는 4개면 가 는 12개 극단의 작품을 한자리에 능한 것으로 나왔다. 로프웨이는 삼악산~삼천동 싸 서 감상하기도 했다. 박용갑 청장은“중교로가 낭만 이클경기장 옆 부지까지 4.2km 을 즐길 수 있는 걷고싶은 거리로 구간이다. 이중 지주 설치 예정 장 각광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소는 서면 덕두원리 1곳, 의암호 콘텐츠 도입에 최선을 다하겠다” 붕어섬 2곳, 삼천동 방향 호수 내 1곳으로 모두 4곳이다. 고 말했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대전 서구, 청소년 통합 건강증진 시범사업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성 적위주 학업 활동으로 운동 량이 절대 부족해, 청소년 비 만율이 14.3%로 세계 1위다.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 는‘정부 3.0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일환으로, 청소년 들의 비만, 영양 불균형, 잇 몸병 증가, 흡연율 증가 등 의 문제를 해결하고자‘청소 년 통합건강증진 시범사업’ 「Teenager Health Future」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정림중학교’ 1개교 5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며, 지난 8월 24일 시 작해 오는 11월 25일까지 3 개월간 진행된다. 「Teenager Health Future」 사업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 장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 로 운동, 구강, 금연, 영양의 분야에서 △건강한 몸과 마 음의 조화 △청소년 대사증 후군 예방 △적절한 신체활 동을 통한 자아 존중감 고취 등 학교특성 맞춤형 서비스 를 제공하고 있다. 주 2회(월, 수) 총 27회에 걸쳐 학교 내 체육관, 교육실, 식당 등에서 운동, 구강, 금연, 영양 등 사 업별 전문인력이 통합보건 교육과 청소년 건강실천율 체크 등 청소년 건강증진을 책임지게 된다. 장종태 서구청장은“청소 년의 건강은 국가의 미래” 라 며“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 록 건강한 서구 만들기에 더 욱 힘쓰겠다” 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8월 25 일, 대전금동초등학교와‘건 강증진 업무협약’ 을 맺고 학 교 건강증진 교육(운동, 비 만, 구강 보건, 흡연·음주, 정 신건강, 영양 등) 활동에 필 요한 인력과 자원을 지원하 는 등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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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5년 9월 2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부산시, 2030 부산등록엑스포 유치 총력 전개 엑스포 서포터즈 모집·캐치프레이즈 공모 착수 서포터즈들… 각종행사서 주도적 역할 수행 기대
헌법재판소 대구지역상담실 시청민원실서 9월상담 실시 헌법재판소는 대구지역상 담실을 9월 첫째 주 수요일(2 일)부터 금요일(4일)까지 대 구광역시청 1층 민원실에서 운영한다. 헌법재판소 지역상담실은 헌법소원심판을 비롯한 헌법 재판제도 이용 활성화를 통 한 국민의 기본권 보호 확대 등을 위해 2014년 3월부터 광주(전남권)와 부산(경남권) 에서 운영해오고 있다. 그리고 올해 3월부터 대구 (경북권)·전주(전북권)로 지 역상담실 운영을 확대했다. 9월의 경우 헌법재판소 대 구지역상담실 운영시간은 첫 날인 9월 2일(수)은 오후 2시 ~5시, 3일(목)과 4일(금)은 오 전 10시~오후 5시까지이다. 상담예약은 헌법재판소 홈 페이지(www.ccourt.go.kr → 함 께하는 헌법재판소→지역상 담실 운영안내→상담예약) 또 는 전화(02-708-3467, 053803-3006∼7)로 가능하다고 한다. 윤광남 기자 ygn@sisailbo.com
부산시는 2030 부산등록엑스 포 유치활동에 시민들의 자발적 인 참여를 유도하고, 국가 승인을 받기 위한 각종 홍보활동에 활용 할 캐치프레이즈 공모에 착수하 여 시민참여형 유치활동을 전개 한다. 시는 지난 7월 발족한 2030부 산등록엑스포 유치 범시민추진위 원회(공동위원장 서병수 시장, 이 해동 시의회의장, 오거돈 전 해양 수산부 장관, 조성제 상의회장, 성
세환 BNK회장)와 함께 역점추진 하고 있는 2030 부산등록엑스포 유치를 위해 각종 유치활동과 홍 보활동에 참여할 2030 엑스포 서 포터즈(자원봉사단) 2,030명을 모 집한다. 그리고 향후 시가 유치를 위한 캠페인, 100만인 서명운동 등 관 련 활동에 활용할 캐치프레이즈 를 공모한다. 서포터즈는 부산 지역에 거주 하는 대학생(휴학생, 취업준비생
포함), 부산연고 대학생, 전국 각 지의 대학생이나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9월 2일부터 9월 30일까 지 한 달간 신청가능하다. 시 홈페이지(www.busan.go.kr)의 모집신청란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 성하거나, e-mail(cooljjw1@korea. kr), 팩스(051-888-6449), 방문접 수, 우편 등 온·오프라인 등 다양 한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같은 기간과 방법으로 공모하는 캐치프레이즈는 2030 부산등록엑스포의 유치 염원과 2030년 부산의 미래비전, 미래상 을 담고, 간결하고 창의적이며 오 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참신한 내 용이면 되고, 한글과 영어 모두 가
인정, 활동증서를 발급하는 등 엑 스포 유치 활동 참여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활동을 평가해 우수 활 동 봉사자는 포상할 방침이라고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2030 부산등 록엑스포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유치 열망을 알리고 대시민 홍보 의 일환으로 서포터즈를 모집하 고, 캐치프레이즈 공모를 추진하 게 됐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이번 공모에 부산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제45회 미스터 YMCA 선발 대회가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29일 부터 30일까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보디빌 딩협회와 서울YMCA, 국민생 활체육전국보디빌딩협회가 주 최하고, 경남보디빌딩협회, 하 동군보디빌딩협회가 주관했으 며, 경상남도와 하동군이 후원 했다. 하동군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에서 출전한 500명의 선수와 임원과 심판 200명을 포함한 관계자 1,000여명이 참가했다.
김 영찬 기자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kyc@sisailbo.com
사천시 ‘정동면 공동체운동’ 확산
창원시 관광과 ‘관광지 현장 돋보기 견학’ 실시
지난 5월‘더불어 사는 정동면’ 을 슬로건으로 발족한‘정동면공 동체운동 추진협의회’ 는 지난 8 월 13일 임시총회를 통하여 상반 기 추진실적 점검과 하반기 추진 계획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운동 확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역공동체운동’ 은 농촌지역 의 인구감소와 초고령화로 도시 생활에 비해 생활환경이 빈약하 고, 개인주의가 팽배한 현실에서 이웃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회복 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역기관, 단 체, 주민이 모두 참여하는 운동이 다. 정부에서는 지난 2013년 10월 에 개최된 전국새마을지도자 대 회때 박근혜 대통령이‘지역공동 체운동’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 으며, 2015년 시·군·구당 1개
창원시 관광과는 지난 29일‘단 감 관광자원화를 위한 돋보기 견 학’ 을 실시했다. 이날 견학은 지난 26일 스물한 번째로 열린‘창원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에 이어서 지역 특산품인 단감을 테마로 하는 관 광자원에 대해 현장을 돌아봤다. 그리고 주변 자원과 실질적인 연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 됐다. 이날 이충수 창원시 관광과장 을 비롯한 직원 15명은 자율적으 로 참여해 시청에서 출발해 의창 구 동읍 단감테마공원(2015년 12 월 준공 예정), 농촌체험마을 4곳 (△대한마을(의창구 북면) △마산 마을(의창구 북면) △다호마을(의
창구 동읍) △빗돌배기마을(의창 구 대산면)]과 주남저수지, 마금 산온천관광지 등을 함께 둘러봤 다고 한다. ‘창원단감’ 은 전국 1위의 재배 면적과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에는 전국 최초 로 창원전역이‘단감산업특구’ 로 지정되어‘단감테마공원’ 의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어 창원시는 주 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 출시와 목표시장별 맞춤형 홍보 전략 마련이 필요한 시기다. 이충수 창원시 관광과장은“지 역 특산품과 체험거리, 문화를 입 힌 스토리텔링을 더해 유치원생 이나 초중등학생, 기업체 직원대 상 단체관광객이나 가족단위 관
광상품을 판매한다면 인기 있는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 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월 2회 창원시 구석 구석을 돌며‘관광도시 창원’도
‘비즈니스 모델’… 제품·서비스제공의 사업아이디어
장 박상혁 교수)과 연계하여‘행 함으로써 배운다’ 라는 학습 원리 로 실천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 를 팀 학습을 통해서 동료와 촉진 자(facilitator)의 도움을 받아 다양 한 아이디어를 도출해 실제 업무 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학습을 하는 훈련 방법이다. 나아가 교육과 컨설팅을 동시 에 진행하여 실질적인 경영성과 를 얻도록 2회차 13시간으로 구 성하였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코칭이 이루어진다. 팀 빌딩·팀 활동 스킬의 팀 활 동과 문제해결 프로세스 진행은 LH마을형사회적 기업사업단 한 만선 팀장이 사전에 작성하여 제 출한 경영분석 지표를 기준으로
‘창원시 소방기술경연대회’ 성료
윤 광남 기자 ygn@sisailbo.com
윤 광남 기자 ygn@sisailbo.com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소리말’과 ‘행동말’로 재미있는 우리말 배우자 창원시는 지난 8월 17일부터 28일까지 결혼이민자 35명을 대상으로‘한국어활용반’ 을운 영해 결혼이민자들로부터 큰 호 응을 얻었다. 이번‘한국어교육 활용반’ 에 서는 개인사정으로 정규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입국2년 이내 초 기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기초 생활단어 및 기초회화,‘소리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설병문 교수 가 진행하였으며 비즈니스모델젠 (Business Model Zen) 기법을 활용 한 현재(AS-IS) 비즈니스 모델 분 석과 향후(TO-BE) 비즈니스 모 델 설계는 박상혁 교수가 맡았다. 시는 현재 자율적으로 조직되 어 운영하고 있는 자율학습모임 체는 농촌과 도시의 연결-농띠,
의로운 농부들, 자연농부들, 어깨 동무로 4개소이고, 이들 모임체 는 각각의 특성에 맞는 주제로 활 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학습 계 획서를 제출한 자율학습모임체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정밀경영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특별전 사천(泗川)’ 전시회 성료 사천시, 3개월간… 문화재·유물 200여점 전시
부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을 비 롯한 주요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소방공무원들은 그동안의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해 실전에 강한 소방관이 되기 위해 화재· 구조·구급 등 4개분야 6종목에 서 경연을 펼쳤다.
약을 위해 직원들의 생생한 현장 아이디어를 모아 관광시책에 반 영할 계획이다.
읍·면·동을 시범으로 실시하여 2019년까지 전국 읍·면·동으 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시범으로 시작하는‘정동 면공동체운동’ 은 지난 5월 지역 의 여론을 모아 노정규 회장을 비 롯한 부회장, 사무국장을 선출하 고, 3개의 분과위원회에 34명의 자생조직·단체장을 위원으로 하 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사업의 추진은 분과위원회(홀 몸노인분과위원회, 장애인분과위 원회, 다문화분과위원회)를 중심 으로, 홀몸노인 목욕시키기 및 건 강상담, 다문화가정 방문 고충상 담, 경로당 방문 전통예절 배우기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 으며, 새로운 사업 발굴에 노력하 고 있다.
창원시, 입국2년 이내 초기결혼이민자 대상 결혼이민자 한국어활용 특강 실시
액션러닝 방식 참여형 워크숍… ‘행함으로써 배운다’
창원소방본부(본부장 정호근) 가 지난 28일 오전 10시 진해공설 운동장에서 1400여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의 긴급구조역량 향상 및 소방기술·체력·화합을 위한‘제2회 소방기술경연대회’ 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상수 창원시장, 유원석 창원시의회 의장, 김하용
처음으로 하동서 개최
창원시, 단감 관광자원화 위한 ‘직원 아이디어 모으기’ 나섰다
진주시, 강소농(强小農)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라!
진주시는 강소농 자율학습모 임체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비즈 니스 모델을 육성하고자 정밀경 영컨설팅을 추진하기 위하여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경남과학기 술대학교 8호관 창업지원단 교육 장에서 농촌과 도시의 연결-농띠 (대표 박덕봉, 9명)를 대상으로 비 즈니스 모델 찾기에 나섰다. 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 이란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어 떠한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편리 하게 제공하고, 어떻게 마케팅하 며 얼마만큼의 돈을 벌겠다는 계 획 또는 사업 아이디어를 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액션러닝 방 식의 참여형 워크숍 방식으로 경 남과학기술대학교 창업대학원(원
능하다. 캐치프레이즈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오는 11월 중 당선작을 발 표할 예정이다. 입상작은 최우수 100만원 등 총 34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는 앞으로 서포터즈로 참가 신청한 사람을 모두 모아 10월 중 발대식을 갖고, 100만인 서명운 동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활동 에 나서게 된다. 서포터즈들은 시민들의 자발적 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관련 소식 등을 홍보활동도 적극 전개 한다. 이들에 대해서는 자원봉사시간
미스터 YMCA선발대회
사천시는 지난 6월 2일부터 8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국립진 주박물관 두암실에서 열린‘2015년 특별전 사천(泗川)’전시회 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사천시가‘사주(泗州) 승격 1000년’ 과‘시(市) 출범 20주년 ‘의 뜻 깊은 해를 맞아 국립진주박물관 주관으로 개 최됐다. 이는 사천의 자연환경과 역사를 보여주는 지도와 해양문화를 알 수 있는 늑도를 중심으로 바다를 통해 형성된 지역간, 나라간 의 교류 자료 및 세종대왕태실수개의궤 등 관련 문화재·유물 200여점이 전시되었다. 또한 전시회는 시대별로 1부에서 5부로 구분하여 1부 선사시 대, 2부 초기철기시대, 3부 삼국·통일신라시대, 4부 고려시대, 5 부 조선시대로 전시하였다. 그리하여 사천지역의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변천 사를 알 수 있게 하였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과’ 행동말’ 로 재미있는 말놀이 등 자녀양육과 관련 다양한 정 보 등을 제공했다. ‘한국어교육 활용반’ 은 다문 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 중인 한국어교육 정규반 수업 외 10 회기에 거쳐 결혼이민자들의 다 양한 요구도를 반영하여 마련됐 다. 한편, 창원시(다문화가족지원
센터)는 오는 9월 7일부터 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능 력시험대비반(초급) △한국문 화·역사이해 및 국적취득반(센 터) △글쓰기반 △스피치반 등 다양한‘한국어교육 특강반’ 을 개설해 한국생활에 필요한 전반 적인 정보 및 교육을 지원할 예 정이다. 윤 광남 기자 ygn@sisailbo.com
어떤 생각은 하동의 100년 미래를 바꾼다! 하동군, 2016 군정 새로운 업무 합동보고회에서 미래성장 동력시책 발굴 하동군은 윤상기 군수 주재로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각 실과 소장 및 본청 담당주사와 7급이상 주무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2016년도 군정 새로운 업무 합동보고회를 가졌다. 합동보고회에서는 민선6기 지 난 1년간 그려온 100년 미래의 큰 그림을 바탕으로 2016년‘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 에 맞는 미래성 장 동력 시책 154건의 새로운 업 무가 보고됐다.
주요 내용으로 찾아가는 파트 너십! 동감공감 토크쇼 운영, 하동 만의 문화콘텐츠 구축과 관광브 랜드 확립, 첨단 산업단지 및 휴양 레저단지 건설, 수출 및 유통 활성 화, 부자군정 365 프로젝트 완벽 추진, 모든 군민이 체감하는 복지 실현, 미래지향적 도시기반 구축 등이다. 이번 합동보고회는 기존 일방 적 보고형식에서 탈피, 조직의 핵 심역할을 맡고 있는 본청 7급 이
울산시, ‘주민참여예산제’ 본격 시작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운영해… 위촉위원·운영진 선출 울산시는 주민과 소통하는 주민 참여예산제를 실행하겠다는 김기 현 시장의 의지에 따라 8월 31일 시청 본관 2층 시민홀에서‘주민 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위촉식’ 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각계각층 시민 50명으로 구성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 이 가능하며, 이번 1기 위원의 임 기는 예산편성 일정에 따라 내년 12월 말까지로 되어 있다. 울산시는 지역성, 전문성, 대표 성을 고려하고 실물과 현장경험을 고려하여 시의회, 구청장·군수, 각 실·국별로 추천을 받아 우선
상 담당들 모두 참석했다. 해당 실·과장들이 총괄보고를 한 뒤 군수가 각 부서별 담당자에 게 질문을 하고 답변도 받는 대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담당자들은 자기 부서의 업무에 대해 전반적인 이 해와 맡은 업무를 수행할 능력과 추진 의지를 밝히는 기회가 되었 다고 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위원회를 구성하였다. 그러나 운영이 안정화 된 후에 는 위원 선정방법을 공모 등 다양 화 하여 참여의 폭을 확대할 계획 이며, 위촉식에서는 향후 2년간 제 1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이끌 어갈 위원장과 부위원장, 분과위 원장을 선출한다. 이어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예산 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주 민참여예산제도 및 예산편성 과정 에 대한 교육시간이 마련된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2일 수요일
국민 76%, 전남 ‘가고 싶은 섬’… “가고 싶다” 전국 성인 남녀 1천 명 설문 결과… 1박2일 1인당 10만 원 지출 의향 편의시설 확충… 많은 여행객 찾아오는 매력적 섬 가꾸기 나설 것 전남도가 브랜드시책으로 추진 하는‘가고 싶은 섬’ 에 대해 대한 민국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 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자의 76%가‘가고 싶다’ 고 답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 브랜드시책인‘가고 싶은 섬’활 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 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 지난 8월 20일까지 1개월간‘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대해 유?무선 혼합 전화 면접 조사를 실시했다. 주요 설문 내용은‘가고 싶은 섬’인지도 및 가고자 하는 의향, 테마와 콘셉트, 섬 여행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섬 여행 행태 및 선택 이유, 섬 여행에 대한 만족도 등이 었다. 조사 결과 국민 1천 명 가운데 761명(76.1%)이‘가고 싶은 섬’ 에‘가고 싶다’ 고 밝혔다.
섬에 다녀온 여행자 가운데 82.3%는‘다시 가고 싶다’ 고응 답하고, 섬에 가 본 적이 없는 여 행자 가운데 68%도‘가고 싶다’ 고 의향을 표시했다. 섬 여행은 가족이나 친척과 함 께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오길 원 하고, 여행경비는 1인당 평균 10 만 원 내외로 지출 의향이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다만 섬 여행을 하고 싶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여행 경비 등 경 제적 부담(8.2%)보다는 거리가 멀 고(17.1%) 건강문제(12.5%)나 시 간적 여유가 없다(10.6%)는 의견 이 더 많았다. 또‘가고 싶은 섬’ 을 어떻게 가 꿨으면 좋겠는지에 대한 질문에 는‘전남 섬의 수려한 미관을 잘 보존’(31%)하면서‘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27.2%) 는 의견이 많았다.‘가고 싶은 섬’ 을 추진하고 있는 전라남도에 바 라는 점은‘섬의 수려한 미관을 다치지 않도록 개발’(31.9%), ‘편의시설 확충’(24%)에 중점 을 두는 개발이 필요하다고 조사
됐으며, 섬 여행정보는‘인터넷’ (44.1%)을 통해 얻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정희 전라남도 해양항만과장 은“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고려해 앞으로‘가고 싶은 섬’ 의 편의시 설을 확충하는 등 많은 여행객들 이 찾아 오는 매력적인 섬 가꾸기 에 나서겠다” 며“섬 여행객이 쉽 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온라인 홍보에도 힘쓰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은 전국 19세 이 상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신뢰도는 95%, 오차 범위는 ±3.1%P다.
정읍시, 청소년문화체육관 하반기 프로그램 접수 정읍시가 2015년도 청소년 문화체육관 하반기 청소년프 로그램 20개 과목을 개설하고 9월 2일 오전 8시부터 선착순 접수하며, 시에 따르면 교육은 9월~12월까지 정읍지역 초,중, 고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체육(초등농구, 중등농구, 초등탁구)과 음악교 육(초등드럼, 중등드럼, 통기 타, 우쿠렐레), 특성화교육(감 성스케치미술, 창의역사교실, 요리쿡(4개반), 과학상자, 원예 아트, 천연공예, 가죽공예 등 20개 과목이 개설됐다.
송새봄 기자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5대 현안사업 테스크포스팀 구성·운영
새로운 관광콘텐츠 제공·낙후된 구도심 활성화도 기대
부서간 벽 허물고, 민간 전문가와 발전 모색
전주천변을 따라 전주고속버스 터미널과 완산교를 잇는 도로인 전주천동로가 보행자중심의 친환 경도로로 재탄생된다. 전주시는 완산교에서 버스터미 널까지 2.8㎞에 이르는 전주천동 로 일대에 오는 2017년까지 총 21 억원을 투입한다. 그리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이 전주천의 정취를 만끽하며 걸을 수 있는 친환경 소풍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전주천 소 풍길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업체 선정을 마무리했으며, 용역업체가 선정됨에 따라 내년 2 월까지 소풍길 조성을 위한 밑그 림그리기에 착수하게 된다. 현재 시는 기존의 5개차로가 놓
박홍률 시장은“목포 발전을 위 T/F팀과 전남진로교육원 T/F팀은 정책 논리를 개발하고, 목포시의 한 현안 사업들에 속도를 내고, 사 장점을 부각하는 등의 활동을 적 업 추진시 발생할 문제점들을 면 밀히 살피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 극 전개한다. 면서 전방위적인 T/F팀의 구성은 갈 기 위해 T/F팀을 구성했다” 수록 침체되고 있는 지역경제를 “T/F팀을 내실있게 운영해 현안 어떻게든 살려보고자 하는 박홍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매듭지어 고 밝혔다. 률 목포시장의 결연한 의지가 엿 가겠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보이는 대목이다.
광주시 ‘사랑의 쌀’ 전달받아
사업시행사가 제시한 사업계획,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추석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쌀 전달키 위해 프로그램의 하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 기부했다.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이 사장 송자)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 공헌기금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 인 신성자동차 김효규 대표는“추 석을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가정 에 쌀을 전달하기 위해 이웃 사랑 의 마음을 모았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김 대표는“앞으로도 메 르데세스-벤츠는 이웃 사랑 나눔
을 통한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앞 장서겠다.” 라고 덧붙였다. 이윤숙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 관은“경기 침체로 어려운 기업 여건에도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 운 이웃과 희망을 나누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감사하며, 앞으 로도 사회공헌프로그램이 활성화 돼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가 되기 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전주동물원 7가지 색깔의 생태동물원으로!’ 영혼치유의 7개 숲을 테마로 중장기 마스터플랜·시설별 개선방안 도출 어지럽게 구획된 관람동선… ‘7가지 컨셉의 7가지 ZONE’ 으로 조성키로 전주동물원을 7가지 색깔의 치 유숲을 보유한 생태동물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전주시는 8월 31일 한지산업지 원센터에서 생태동물원 다울마당 위원과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 회 의원, 연구용역 연구원, 전북환 경운동연합 및 시민행동21 시민 단체 회원, 동물원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전주생태동 물원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 중 간 보고회’ 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 책임연 구원인 임채웅 교수(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는 전주동물원이 지 향해야할 컨셉 및 전략으로‘영혼 을 치유하는 고향 숲’ 을 제시하 고, 7개의 소주제와 각 구역별 조 성 방안 등을 제시했다. 특히, 임 교수는 현재 어지럽게
구획된 관람동선을 개편하기 위 해 동물 서식공간을 주제별로 7개 로 묶어 관람객들이 효과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임 교수가 제시한 전주생 태동물원의 7가지 색깔은 △토종 동물을 소재로 한‘우리 숲’△영 장류를 테마로 한‘잔나비의 숲’ △곰 환경·행동 풍부화를 재현 하는‘슭곰의 숲’△조류를 테마 로 한‘나래의 숲’△코끼리의 우 리옛말인‘고키리’ 의 숲 △사바 나초원을 뜻하는‘음담비’파노 라마 방사장 △고향의 우리옛말 인‘옛살라비’에코돔 조성이다. 우선, 임 교수는 현 호랑이사를 중심으로 한‘우리숲’ 은 시베리 아 호랑이와 표범, 스라소니, 남생 이, 너구리, 늑대 등 우리나라 토 종동물을 배치시키고, 추후 수달
songsebom@sisailbo.com
광주시, 상록회관 왕벚나무 군락지 보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쌀 1087포 저소득층에 기부
광주광역시는 지난 28일 메르 세데스-벤츠 코리아로부터 저소 득층 한부모와 조손가정을 위한 ‘사랑의 쌀’1087포를 전달받았 다고 한다. 이날 전달받은 사랑의 쌀은 2500여 만원 상당이다. 시는 자치구에서 선정한 아이 들과 청소년이 있는 저소득층 한 부모와 조손가정에 1포씩 전달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다 임러 계열사 및 11개 공식 딜러사 의 임직원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
통일염원 백두산 탐방
인 전주천동로의 1개 차로를 줄이 는 대신, 줄어드는 차로에 자전거 도로 또는 보행자도로를 확충해 보행한경을 쾌적하게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소풍길 곳곳에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전주천의 정취를 만 끽하며 쉬어갈 수 있는 휴게시설 이 설치되고, 전주천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포토존 등도 들어 설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노후된 전 주천동로의 인도가 정비돼 보행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소풍길 이 용자가 늘어나 구도심 활성화에 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전주시 ‘전주천 소풍길’ 조성사업
용하는 등 외부인사와 소통하면 서 시와 시민 전체의 역량을 결집 해 현안 사업들을 추진하며 주 1 회 정례회의와 월2회 추진상황보 고회를 개최해 진행상황을 수시 로 점검하고, 쟁점사항은 합동추 진상황보고회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대양산단 분양 T/F팀은 대학 및 연구소, 부동산, 금융회계, 기업인 등 민간 전문가들을 위촉해 조기 분양을 위한 방안을, 해상케이블 카 설치 T/F팀과 도시재생사업 T/ F팀은 모든 관계 부서간 협력을 골자로 구성해 사업을 총체적으 로 접근한다. 특히 전남공무원교육원 유치
익산 모현동 통장단
익산시 모현동 통장협의회 (회장 양대석)외 통장51명이 지난 8월26일~30일까지 백 두산 탐방에 나섰다. 통장단은 우리나라의 아픔 의 현장 압록강 단교에서 북 한마을을 조망하고 백두산 천지를 감상했다. 또 고구려 의 수도 국내성 성터와 고구 려 선조 유적 관람, 안중근 의 사 등 수많은 애국지사가 투 옥되었던 여순감옥 방문을 마지막으로 여정을 마쳤다. 이번 백두산 탐방은 과거역 사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 확 립과 평화통일에 대한 간절 한 염원을 서로 공감하고, 통 장협의회간 친목과 단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됐다. 양대석 통장협의회장은 “6.25당시 폭격으로 끊어진 다리 압록강 단교에서 유람 선을 타고 북한사람들의 생 활 모습을 보며 최근 북한 남 측 서부전선 포격도발에 강 한 경각심과 평화통일에 대 한 확고한 의지를 다짐했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목포시, 대양산단 분양 등 지역경제살리기 ‘올인’ 한다
목포시가 5대 현안시책 추진을 위한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침체된 지역경제 되살리기에 올 인하고 있다. 9월부터 본격적으로 확대·운 영되는 T/F팀은 대양산단 분양, 해상케이블카 설치, 도시재생사 업, 공공기관 유치(전남공무원교 육원, 전남진로교육원) 등 4개 시 책의 5개팀으로 팀별 실정에 맞게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 성돼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운영 되며 팀원으로 선발된 공무원은 현부서의 업무를 전담하면서 T/F 팀의 사업을 병행 추진한다. T/F팀은 부서간 벽을 과감히 허 물고, 분야별 전문인력을 적극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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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보호 가치가 있는 토종동물을 편입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현 침팬지사를 중심으로 한 ‘잔나비의숲’ 에는 맨드릴과 다람 쥐원숭이, 일본원숭이 등을 집중 시키고, 사람과 친화력이 좋은 알 락꼬리원숭이를 신규 입식·방사 해 관람객과의 교감을 높일 계획 이다. ‘슭곰의 숲’ 은 기린지 주변에 넓은 방사장을 가진 곰사를 신축 해 반달가슴곰과 에조불곰이 뛰 어 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나래의 숲’ 은 현 물새장 중심 으로 독수리, 흰꼬리수리 등 맹금 류와 관람효과가 좋은 공작류 등 조류를 집중키는 방안이 소개됐 다고 한다. ‘고키리의 숲’ 은 코끼리가 활 동하기에는 공간이 협소한 현 방
광주광역시가 서구 상록회관 부지 내 왕벚나무 군락지를 보 존한다는 기본 원칙에 의해 도 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 정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상록회관 부지는 과거 전라남 도 임업시험장이 있었던 장소 로 아름드리 왕벚나무 군락지 가 형성되어 특히 벚꽃이 피는 3월에는 시민의 사랑을 받는 장 소였다. 그러나 재정이 열악한 공무원 연금관리공단이 기금수익 제고 를 촉구하는 감사원 등의 촉구 에 의해 지난해 10월 주택건설 업체인 DS네트웍스(주)에 매각
함에 따라 시민의 관심이 집중 됐다. 그동안 시는 지난해부터 사업 시행사인 DS네트웍스(주) 주택 건설업체로부터의 2차례에 걸 친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요청 을 받았다. 그렇지만 2차례 모두 반려 통 지를 했으며 왕벚나무 군락지 를 보존한다는 시 원칙에는 변 함없이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 다고 한다. 또한, 올해 6월25일 사업시 행사가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하 면서‘왕벚나무 군락지·공원 3375㎡를 기부채납 할 것을 제
시했다. 하지만 두 차례에 걸쳐 공원 면적 확대 및 상록공원(舊 전남 도지사공관)을 연결하는 등의 보완을 요구한 결과, 왕벚나 무 군락지 보존 등을 위한 총 9979㎡를 기부채납 한다는 계 획을 제시했다. 앞으로 시에서는 사업시행사 의 보완내용을 검토한 후 도시 계획위원회를 개최하여 주변지 역과의 조화, 기반시설의 용량, 녹지보전 대책 등에 대한 도시 계획(지구단위계획) 자문을 받 아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할 예 정이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미국 시애틀 팝콘사,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방문
사장을 두 배 이상 확장하고,‘옛 살라비’ZONE에는 돔 형태의 열 대조류관과 함께 마라, 라쿤, 코아 티 등의 동물을 배치할 구상이다. 이밖에‘음담비(사바나초원)’ 은 현 기린사에서부터 중앙잔디 광장까지 획기적으로 넓은 공간 을 조성한다. 그리고 열대기후에 서식하는 초식류들인 기린과 얼룩말, 타조 등을 합사해 관람객들에게 자연 스러운 동물의 서식환경을 보여 줄 예정이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전주생태동 물원 기본계획 연구용역’ 을 추진 해오고 있다. 이날 3차 중간보고회에 이어 오 는 11월까지 매월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생태동물원 조성을 위한 다울마당 위원과 시민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투자검토·사업부지 시찰 지난 8월 30일, 미국 워싱턴주 에 위치한 시애틀 팝콘(Seattle Po pcorn)사의 제시 그린 회장과 워싱 턴주 농무국 조우 비퍼트 국제마 케팅 매니저가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 검토를 위해 익산 국가식품 클러스터 홍보관을 방문했다. 2002년도에 설립된 시애틀 팝 콘사는 자연 원료만을 사용하여 고급 팝콘을 생산하는 전문업체 이다. 미국 50개 주 전역에 판매중이 며 캐나다, 아일랜드, 영국, 독일, 폴란드 등에도 수출 중이다. 아시 아 시장 진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제시 그린 회장은 지리적으 로 아시아 주요국가와 인접하고 국내 최적의 물류교통망이 잘 구 축되어 있는 점을 국가식품클러 스터에 관심을 보인 가장 큰 이유 로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 관련 현황을 소개받은 제시 그린 회장은 입주 시 전문 인력 고용 및 생산제품 품 질인증 지원 방법 등의 실질적인 협의를 마쳤다. 그후,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국 가식품클러스터 사업 부지를 직 접 시찰하였다. 현장에 참석한 익산시 관계자
는 시애틀 팝콘에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그는 글로벌 식품시장 의 신중심을 표방하는“국가식품 클러스터에 투자로 이어질 수 있 도록 지속적인 교류와 정보제공 을 할 것이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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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동정
인도네시아 대학생의 약속 “독도 지킴이 될 겁니다” 반크서 인턴 활동한 막눈 씨 “위안부 문제 알리는 데도 앞장설 것” “인도네시아에서‘독도 지킴이’ ‘독도 , 알림 이’ 로 활동하겠습니다.” 현지에 유학하고 있거나 갈 예정인 한국인 대학생의 각오가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브라 위자야대 4학년에 재학하는 무티아라 막눈 (여·21·사진) 씨의 약속이다. 막눈 씨는 7월 말부터 한 달간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에서 인턴으로 활동하다가 지난 31일 출국에 앞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이같 이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교육도시 말랑에서 수학 중 인 그는 국제리더십학생협회(AIESEC)의 국 제 인턴십 프로그램‘글로벌 청년 대사’ (global youth ambassador)를 통해 처음 방한했다. 그는 인턴 기간에 인도네시아 내 포털 사이 트, 온라인 백과사전, 정부 기관 사이트 등을 방문해 독도와 동해 표기나 한국사 관련 오류 등을 발견해 반크에 알리고 직접 편지로 시정 을 요청하기도 했다. “위키피디아 인도네시아어 사이트를 방문 해‘리앙쿠르 록스(Liancourt Rocks)’ 를 클릭 하면‘한국과 일본이 영토 분쟁을 벌이는 섬 으로, 일본해 안에 있다’ 고 상세히 소개돼 있
어요. 또‘다케시마’ 를 검색하면 일본 정부가 주장하는 내용이 그대로 들어가 있습니다. 반 면‘독도’(Dokdo)를 치면 아무런 설명이 나 오질 않습니다. 제가 이 사이트에‘독도’ 에관 한 설명을 채워 넣을 겁니다.” 막눈 씨는“미국, 유럽, 중국 등도 중요하지 만 한국 정부나 기관, 단체 등은 인구 2억 5천 만 명이 넘는 인도네시아를 주목할 필요가 있 다” 면서“현재 인도네시아어로 제작된 포털이 나 온라인 백과사전, 세계지도 등의 오류를 발 견해 바로잡지 않으면 나중에 무슨 일이 일어 날지 모른다” 고 우려했다. 인도네시아어 세상에서는‘독도’ 가 거의 없 다시피한 형편이기에‘독도 알림이’ 를 자처한 것이다. 지난 1주일 동안‘독도’페이지를 만 들어 위키피디아에 전달하기 위해 열심히 공 부를 했다. 그리고 떠나기 전 박기태 단장과“반드시 성사시키겠다” 고 손가락을 걸며 약속했다. 그는 한국 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도 관심을 쏟았다. 인도네시아에도 일본군 위안부가 존재하지 만 한국만큼 전 세계에 알리려는 노력이 없기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청년들이 힘을 모아 일본군 위안부의 진실을 전 세계에 제대로 알 리자는 내용이다. “초등학교 역사 시간에 일본군 위안부에 관 해 배웠어요. 그러나 설명이 별로 없었고요. 인도네시아는 이 문제가 이미 해결됐다고 생 각하고 있어요. 어렸을 때는 인도네시아 위안 부 중 살아 있는 분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는 데, 최근 기사와 책들을 뒤져 보니 아직 살아 계신 분이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우리 젊은이 들이 뭔가 잘못 알고 있고, 무관심하다는 사실 을 깨달았죠.” 그는 반크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 영어 사이 때문이다. 그래서 귀국하면 인도네시아 내 일본군 위 트를 인도네시아어로 번역하는 일을 했다. 또 반크 사이트에 인도네시아를 소개하는 안부 문제를 언론 등에 노출하고 세계에 홍보 자료도 고쳐 썼다. 귀국해 하고 싶은 일이 또 하는 데 나설 계획이다. 박기태 단장도“함께 알려나가자” 고 주먹을 있다. 바로 인도네시아의 문화, 음식, 전통춤 등을 쥐며 의지를 보여줬다. 현재 현지에서도 위안 부 문제를 다루는 단체가 있긴 하지만 활동이 세계인에게 알리는 엽서를 제작하는 것이다. 그는 반크에 오기 전에 전 세계 1천만 명 정 미미한 실정. 막눈 씨가 반크와의 연대를 추진 도의 회원을 거느린 온라인 프로젝트‘포스트 할 계획이다. (postcrossing.com)에서 활동하며 그 꿈 그는“반크에서 일해 보니 일본군 위안부는 크로싱’ 양국의 문제라는 점을 깨달았다” 며“인도네시 을 키워왔다. 이 사이트는 세계의 여러 나라 사람이 자신 아는 물론 전 세계에 이 사실을 알려 보겠다” 이 만든 엽서를 온라인으로 보내는 곳이다. 고 의지를 다졌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A4 용지 한 장짜리 호소문도 작성했다.
‘자칼의 날’ 작가 프레더릭 포사이스 “정보기관과 협력” 실토 “20년 이상 동안 비밀정보부 위해 일한 것 맞다.” (The Outsider: My 소설‘자칼의 날’(The Day of the ‘국외자: 나의 인생’ Jakal, 1971년)로 유명한 영국의 세 Life)에서 이같이 밝혀 오랫동안 떠돌 계적인 군사. 첩보 스릴러 작가 영국 던 항간의 소문을 사실상 시인했다.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MI6로 의 프레더릭 포사이스(77·사진)가 영 화‘007’ 의 산실인 영국 비밀정보부 부터 협조 요청을 처음 받은 것은 흔 으로 잘 알려진 나 (MI6)를 위해 20년 넘게 협조한 사실 히‘비아프라 전쟁’ 을 털어놓았다고 BBC 방송이 30일 이지리아 내전(1967∼1970년)기간이 었다면서, 당시 BBC의 특파원인 그 (현지시간) 보도했다. 포사이스는 자서전 형태의 최신작 에게 한 정보 요원이 접근해 내전 상
황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면서부터 협조를 시작했다 고 실토했다. 포사이스는“비 아프라전쟁 마지 막 해 기간 나는 기 사 송고와 함께 정보 보고서도 친구 가 된 정보 요원에게 보냈다” 고 밝혔 다고 한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올해 주식자산 1조원 이상 불어난 주식 부호 5명 임성기 회장 8개월새 11배로 ‘껑충’… 신동국 회장도 7.5배 국내 30대 주식 부호 중 5명이 주식 으로만 올해 8개월간 1조원 넘게 자 산이 불어났다. 이 중 임성기 한미약 품 회장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각각 11배, 7.5배로 급증했다. 1일 재벌닷컴이 국내 30대 주식 부 호의 보유 상장 주식 가치를 지난달 말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올해 1월2 일보다 1조원 이상 늘어난 부호는 5 명이었다. 이 가운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 룹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10조1천
150억원으로 연초보다 4조408억원 (66.5%)이나 늘어났다. 증가액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또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사진)의 주식 자산은 연초 2천999억원에서 3 조3천143억원으로 뛰었다. 증가액은 3조144억원으로 서 회장보다 적지만, 증가율은 1천5.3%에 달한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3조6천435억원으로 연초보다 1조6천427억원(82.1%) 늘어났다.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보유 주식 도 1조4천493억원 규모로, 연초 1천
942억 원 의 7.5배 (646.2%)에 달했다. 홍석조 BGF리테 일회장의 보유 주 식 가치는 연초(6천 422억 원)의 3배 에 가까운 1조7천393 억원으로 불어났다. 이는 작년 5월 상 장한 BGF리테일의 주가가 급등한 덕 분이다. 이밖에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 장은 주식 자산이 8개월간 6천235억 원(63.8%) 늘어나면서 1조6천억원 수 준의 주식 부자가 됐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아산도고면 독시빌리지 조성사업 협약식 참석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일 오전 10 시30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 리는 제281회 제2차 본회의에 참 석한 후 오후 6시 아산 도고면 BCPF콘텐츠학교에서 열리는 독 시 빌리지(Docs Village) 조성사업 협약식에 참석 한다.
문경 지도자·생활개선회원 한마음연찬회 가져 고윤환 경북 문경시장은 지난 1일 오전 11시30분 문경 실내체육관 에서 열렸던 농촌지도자·생활개 선회원 한마음연찬회에 참석했다 고 한다.
광진구청 ‘하반기 도시농부학교 개강식’ 참석 김기동 서울시 광진구청장은 지난 1 일 오후 2시 30분 구청 기획상황 실에서 열리는‘2015 하반기 도시 농부학교 개강식’ 에 참석했다고 한다.
동대문 휘봉초 ‘학부모 아카데미 교실’ 참석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은 지난 1일 오전 10시‘휘봉초등학교 시청 각실’ 에서 학무모 대상으로 열리 는‘학부모 아카데미 교실’ 에참 석했다.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신 규 및 재위촉 통장 20명대상으로 열리는‘신규 및 재위촉 통장 위촉식’ 에 참석 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사)푸른사람들 청춘문화 제’ 에 참석했다.
인사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최장 통치’ 군주 내달 9일이면 통치기간 2만3천226일… 빅토리아 여왕 뛰어넘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내달 9일이면 역대 영국 군주 가운데 최장 수 통치자로 등극하게 된다. 30일(현지시간) 일간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여왕은 내달 9일 오후 5시30분께가 되면 빅토리아 여왕의 통치 기간인 2 만3천226일 16시간 30분 가량을 넘 어서게 된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고조모인 빅토리아 여왕은 1837년 6월 왕위를 물려받은 후 1901년 1월 세상을 뜰 때까지 63년 이상 영국을 다스려 현 재까지 최장수 통치 군주로 기록돼 있다. 1926년 4월 21일 태어나 올해 89세 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1952년 2
월 6일 아버지인 조지 6세 국왕이 세 상을 뜨자 케냐 방문 중에 영국으로 돌아와 25세의 나이에 왕위를 잇게 된다. 이듬해 6월 웨스트민스터 성당에서 열린 대관식을 TV 중계로라도 보려 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 즈음 TV 판매 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0년 2월에는 셋째 앤드루 왕자 를 낳으면서 1857년 빅토리아 여왕 이후 100년 만에 재임 중 출산한 군주 로 기록됐다. 즉위 전인 1947년 필립공과 결혼한 여왕은 찰스 왕자와 앤 공주, 에드워 드 왕자까지 모두 4명의 자녀를 두었 다고 한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세종시소방본부 △ 조치원소방서장 임동권 문화재청 ◇ 과장급 전보 △ 현충사관리소장 서 기관 원성규 중소기업중앙회 ◇ 이사 승진 △ 경영기획본부장 강영태 △ 산업지원본부장 최윤규 ◇ 이사 대우 승진 인력정책실장 소한섭 동부화재 ◇ 본점팀장 승진 △ 일반보험업무팀 김창훈 ◇ 본부장 이동 △ 법인3사업본부 김유석 ◇ 법인부장 승진 △ 상해보험부 김재혁 ◇ 법인 부장 이동 △ 법인1부 이진구 조선비즈 △ 이코노미조선 편집장 김주현
부고 △김연순씨 별세, 김득태(전 무등일보 사진기자)씨 모 친상 = 8월31일, 전남 장성군 장성읍 장성장례식 장 1층 특실, 발인 2일 오전 9시. 061-394-0444 △임동호(한국방송작가협회 사무국장)씨 별세 = 31 일, 고대구로병원 장례식장 201호, 발인 2일 오 전 5시30분. 070-7606-4197 △심영순씨 별세, 김현수(에너지경제 부장)씨 장모상 = 31일 오후 3시, 부천순천향병원 특5호 영안실, 발인 9월2일 오전 6시. 032-327-4003 △유복순 씨 별세, 한연희(가평부군수)씨 모친상 = 31일 오전 10시 35분,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 발인 9월 2일 오전 8시 032-932-4200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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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朴대통령 방중 한국 외교 중대 전환점 되길 시론 중국의 항일 전승기념 행사 참석을 위한 박근혜 대통령의 오는 2일 방중은 한국 외 교의 일대 분수령으로 기록돼야 한다. 한중관계뿐 아니라 대미, 대일, 남북 간 의 현재적 관계와 향후 한국 외교가 나아 갈 방향 등이 이번 방중에 상징적으로 담 겨 있기 때문이다. 눈치 보기가 아닌 균형 외교를 펼치고, 주변 정세에 끌려 다니는 수동적 외교에서 동북아의 갈등을 중재하 는 주도적 외교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우리 에게 찾아왔다. 박 대통령의 방중 결단과 남북 간 최고 조의 무장 대치 국면을 평화적으로 해결한 것이 그 발판이 됐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 다. 이번 방중의 최대 의미는 남북 간 정통 성 경쟁이 사실상 끝났음을 대내외에 선포 하게 된다는 점이다. 과거 김일성의 차지 였던 중국 열병식 행사의 최상석에 대한민 국 대통령이 서게 된 것이 그 단적인 예다. 전통적 혈맹인 북중 관계가 한중간 동반 자 관계의 뒷전으로 물러나게 된 것이다. 시진핑 주석 취임 이후 한중, 북중 관계는 가히 패러다임의 변화라 할 정도의 중대 전환점을 맞고 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은 단 한 번도 시 주석과 만나지 못한 반면, 박 대통령은 방중만 세 번째, 시 주석과는 여섯 번째 정상회담을 하게 된 것이 이를 웅변한다. 이런 상황을 향후 북 핵 해결과 궁극적으로 한반도 통일에 적극 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지정학적으로 중국 이 갖는 한반도에서의 영향력은 부정하기 어렵다. 청와대가 이번 방중의 최대 목표 로‘북핵 해결과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안 정’ 을 든 것도 이런 맥락에서일 것이다. 특히 박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정상회담 에서는 북한의 핵 개발이나 무모한 도발에 대해 한중이 같은 입장에서 대처하고 있다 는 분명한 메시지를 줄 필요가 있다. 북한이 6자회담의 틀에 복귀하고 핵개 발을 포기한다면 한중이 적극 나서서 북한 의 경제 회생을 돕겠다는 메시지도 포함돼 야 할 것이다. 이번 북한 지뢰도발를 계기 로 한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과정에서도 중국 측이 일정부분 역할을 한 것으로 알 려져 있다. 한중간 대북 메시지 공유의 면이 넓어지 면 넓어질수록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도 공 고화될 수 있다는 방증이다. 중국의 군사 퍼레이드에 박 대통령이 참관하는 것을 보 는 미일의 심기는 그리 편치 않아 보인다. 동북아 패권을 놓고 중국과 쟁투를 벌이는
미일 입장에서 한중 밀착은 달갑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로선 현존하는 북한 의 위협에 맞서 한미일 안보 동맹을 맺고 있다. 미일의 우려 섞인 시선을 간과한 채 한 중 관계에만 집착할 수 없는 것이다. 전승 절 행사 참석 자체가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도발에 대한 우리의 단호함과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방중기간에는 직접 적인 대일 비판 보다는 한중일 정상회담 제의 등을 통해 동북아 갈등의 중재자로서 우리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전략적 유연성 이 필요하다. 동북아가 북중러-한미일의 신냉전 구 도로 굳어지는 것은 우리에게 최악의 시나 리오다. 동북아 주요 3국 정상이 만나 경제 나 환경 문제 등에서 다각적인 협력의 장 을 마련하는 것은 동북아의 정치외교적 갈 등을 최소화하는 방편이 될 수 있다. 여기 에 우리의 외교적 생존 전략도 존재한다. 아울러 위안화 절하와 증시폭락 등 최근 중국발 악재가 우리 경제에 직격탄이 되는 상황에서 불안정한 지역 경제에 대한 대처 방안도 논의돼야 한다. 경제적으로 한중은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다. 양국간 호혜적 이익 극대화가 모색돼야 하 는 이유다.
“지하철 탈 때마다 생명에 위협 느끼는 기분 아시나요” 도봉구 장애인 ‘이동권’ 개선 힘쓰는 활동가 류나연씨 “평소 지하철을 이용할 때 어떻게 타고 내 렸는지 기억도 안 나죠? 장애인에겐 매일 생 명에 위협을 느끼는‘도전’ 입니다.” 27일 오후 서울 도봉구 도봉역에서‘장애 인용 리프트 교체와 승강기 설치’ 를 주장하 며 주민 서명을 받던‘도봉 노적성해(露積成 海) 장애인자립생활센터’류나연(46·지체장 애 1급) 소장은 불편한 입에 힘을 주며 또박 또박 말했다. 류 소장이 이끄는 노적성해센터는 도봉역 인근에 있기에 이곳 시설에 더욱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특히 이곳 여직원 손덕연(42·지 체장애 1급)씨는 6월 24일 오전 8시께 출근 하다 자칫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 손씨가 전동휠체어를 타고 역내 계단을 내
노적성해센터 회원들이 도봉역 앞에서 캠페인 벌이는 모습.
려가다 리프트의 바퀴가 탈선한 것이다. 손 씨는 휠체어가 리프트 귀퉁이에 아슬아슬하 게 걸리면서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작년 초 승강기 설치를 요구하며 격월로 캠 페인을 벌이던 노적성해센터는 이 사고 이후 캠페인을 월 1회로 늘렸다. 류 소장은“지하철 리프트·승강기 문제는 단순히 장애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라며“좁 게는 노인 복지 문제, 넓게는 사회 구성원 전 체의 안전 문제” 라고 강조했다. 그는“장애인 스스로도‘나도 인권을 가 진 한 명의 사람’ 이라는 자각을 하고 행동에 옮겨야 한다” 고 말했다. 그도 30대 중반이던 2002년에야 장애인 인권활동에 뛰어들었다. 여러 장애인단체에서 일하던 그는 2010년 서
울의 25개 구 중 유일하게 장애인 복지시설 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환경이 열악했던 도 봉구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창동역은 장애인에게‘악명’ 이 높다. 창동 역을 이용하려면 높이 10여m의 긴 계단을 두 번 거쳐야 하지만 승강기는 첫 번째 계단 이 내려가는 층까지만 운행해 장애인이 지하 철을 타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노적성해센터는 구청과 서울메트로를 꾸 준히 설득하고 지역 주민 2천400여명의 서 명을 받아낸 끝에 창동역에 추가로 승강기를 설치하도록 했다. 20억여원의 예산을 편성한 서울메트로는 올해 안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류 소장은 노적성해센터를 이끌며 장애인 의 이동권을 부르짖는 궁극적인 이유는‘더 많은 장애인이 사회로 나오게 하기 위해서’ 라고 강조했다. 그는“장애인이 집이나 시설에서 서비스를 받기만 하는 데 익숙해지면 안 된다” 면서“적 극적으로 바깥에 다니면서 지역사회에 참여 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도봉구의 장애인 인권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단계라고 류 소장은 미간을 찌푸렸다. 류 소장은 센터의 이름인 노적성해(露積成 海)의 뜻을 재차 짚었다.‘이슬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그는“매일 아침‘오늘도 이슬 한 방 울만 더하자, 그러면 언젠가는 바다가 될 거 야’ 라고 되뇌며 힘을 낸다” 며 미소를 지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법집행기관 공무원 기강 해이한 것 아닌가 지난해 경찰에 입건된 공무원 중 경찰과 대 검, 법무부 등 법집행기관 소속 공무원의 비중이 65%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절반을 훨씬 넘은 비율이다. 국회 안전행정위 유대운 의원이 경찰청으로부 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범법 행위를 적발하고 처벌하는 국가기관의 공무원이 이처럼 많이 법을 위반했다는 것은 매 우 실망스런 일이다. 이런 결과를 접할 국민들에게 준법 의식을 말 해도 되는 건지 민망한 지경이다. 경찰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경찰에 입건된 국 가공무원의 숫자는 총 2천354명이고, 이중 일반 직을 합한 경찰청 소속 공무원이 1천290명이다. 이어 법무부가 195명, 국세청이 115명으로 입건 된 법 집행기관의 공무원은 총 1천522명이다. 경찰 공무원의 숫자가 10만명을 넘을 정도로 덩치가 큰 까닭에 경찰청 소속 공무원 입건자 숫 자는 매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만명이 넘는 조직인 법무부와 국세청도 역시 입건자가 많은 편이다. 전체 인원에 대비한 입건자 숫자인 입건율은 국방부가 2.11%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 소속 현역 군인은 경찰에 입건이 되기 전에 국방부로 이첩되는 경우도 제법 있고, 이 숫 자는 통계에서 빠져 있어 실제 입건율은 이보다 높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국가 공무원 입건 사건의 경우 절반을 넘는 경 우가 음주 교통사고, 무면허 운전 등 교통 범죄였
다고 경찰 관계자가 전했다고 한다. 부정부패나 강력 범죄 보다는 죄질이 비교적 가벼운 경우가 많다는 뜻일 텐데 최근 추세를 보 면 그렇게 상황을 쉽게 볼 일은 아닌 듯하다. 우선 법 집행기관의 입건자 숫자가 크게 증가 하고 있다. 경찰청 공무원 중 입건자 숫자는 2010년 919 명에서 742명, 610명, 940명으로 변화하다가 지 난해에는 1천 290명으로 늘었다. 법 집행기관 전체 입건자 숫자도 2010년 1천 182명에서 936명, 793명, 1천 153명으로 바뀌다 가 지난해 1천522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입건자 대비 법집행기관의 비 중 은 2010~2014년 54.4%, 51.9%, 50.5%, 58.4%였다가 지난해 60%를 훌쩍 넘어서게 됐 다. 별로 내세울 기록이 아니다. 비록 사안이 경미하고 일상 생활형 법규 위반 이라 할지라도 법집행기관 소속 공무원의 위법 행위는 그렇게 가볍게 볼 수 없다. 국민들은 입건된 공무원들이 법을 집행하는 기관에서 일하기 때문에 경각심을 갖지 않는 것 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드러나지 않은 위반 행위는 더 많을 것이라는 의심도 언제나 바탕에 깔려있다. 따라서 법 집행기관 공무원의 잘못 하나는 기 관 전체의 신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법 집행기관이 신뢰에 손상을 받는다면 그건 사회 전체의 손실이 될 수도 있다. 법집행 기관 내부의 공직 기강 확립은 그만큼 중요한 의무다.
19대 마지막 정기국회, 달라진 모습 보여줘야 올해 정기국회가 9월 1일 시작한다. 내년 4월 치러질 20대 총선을 앞두고 열리는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다. 할 일은 태산 같지만 제대로 국회가 소임을 다 할지 벌써 우려가 적지 않다. 특수활동비 공방으 로 8월 국회가 마지막 공전된 상황은 정기국회에 도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 100일간의 정기국회 회기 중 곳곳에서 총선을 앞둔 여야 간 사생결단식 충돌이 벌어질 가능성 이 있다. 중요 법안에 대한 수박 겉핥기식 심의, 원칙을 벗어난 타협 등 그동안의 구태가 근절될지도 회 의적이다. 경제는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고 우리를 둘 러싼 주변 환경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19대 국회는 마지막에나마 책임을 다해야 한다. 2012년 5월 임기를 시작한 19대 국회에는 지금 까지 1만7천여건의 법안이 접수됐지만, 이 가운데 3분의 2가 미처리로 있는 상태다. 생산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까지 받는 부끄러운 실정이다. 올해 정기국회는 할 일이 태산이다. 새해 예산 안에 대한 심의와 처리는 가장 큰 숙제다. 재정건 전성을 확보하면서 경기활성화를 찾을 수 있는 내년 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 국리민복에 최우 선 가치를 둬야 한다.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 문제와 각종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도 더는 미룰 수 없다. 민생과 국익을 가장 먼저 생각하기를 바란다. 이번 국회가 정치권의 구태를 없애는 이정표
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내년 선거를 겨냥한 총선용 사회간접자본 (SOC) 예산 등 선심성 예산 끼워넣기는 포기하 겠다는 선언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선거에만 신경이 팔려 얼렁뚱땅 법안 심의가 이뤄져서도 안 되겠지만, 표밭 이익만 염두에 둔 무작정 발목잡기도 있어선 안 된다. 야당이 쏠쏠한 재미를 보았던 상관없는 법안 이나 쟁점 사안 간의 연계전략도 없어져야 한다. 9월 10∼23일, 10월 1∼8일로 나눠 개최될 올 해 국정감사도 주목된다. 내년 총선 전 마지막으 로 열릴 이번 국감은 어느 때보다 치열 할 전망 이다. 국회의 감시·감독 역할은 필요하지만, 그동안 국감에 대한 평가가 높지 않은 게 사실이다. 호통 치고 군기 잡는 국감, 무작정 망신주기 추태 등은 사라져야 한다. 그렇지만, 올해도 피감기관 수 늘리기나 무더 기·겹치기 증인 출석 요구 등의 구태는 벌써 되 풀이되고 있다고 한다. 준비는 부족하고 호통만 치는 겉핥기 국감이 재연돼선 안 된다. 여야는 총선을 앞두고 경쟁적으로 정치개혁과 혁신을 다짐해 왔다. 이번 정기국회는 자신들의 개혁과 혁신 주장 에 대한 진정성을 증명할 수 있는 무대다. 제대로 된 정치권을 만들기 위해서는 국민의 책임이 무 엇보다 크다. 유권자들도 두 눈을 뜨고 이번 국회를 제대로 감시해야 한다. 누가 책임을 다하고 누가 방기하 는지 잘 보고 총선에서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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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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