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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30일 수요일 예비 61 호
공공기관 내년 임금인상률 3% 임금피크제 안하면 1.5% 인상 임금피크제 도입률 43%… 공기업은 5곳 남아
박수 받는 朴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0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기에 앞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 사진=뉴욕/ 연합뉴스 고 있다.
“北 추가도발보다 개혁·개방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28일(현지시 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 은 추가도발보다 개혁과 개방으 로 주민들이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70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이) 핵개 발을 비롯한 도발을 강행하는 것
朴대통령, 유엔창설 70주년 총회연설 北도발 중단 촉구하고 통일비전 제시 “이산가족상봉, 정치적 이유 외면안돼” 은 세계와 유엔이 추구하는 인류 평화의 가치를 훼손하는 길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 통일 비전
박명국 북한 외무성 부상이 28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0차 유엔총 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듣고 있다.
차 보험 은행서 가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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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평화통일을 이룬 한반도 는 핵무기가 없고 인권이 보장되 는 번영된 민주국가가 될 것”이라 며 “70년전 유엔 창설자들이 꿈꾸 었던 평화와 인간존엄의 이상이 한반도에서 통일로 완성될 수 있 도록 유엔과 모든 평화 애호국들 이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한 다”고 제안했다. 이어 “저는 유엔이 1948년 대한 민국 탄생을 축복해줬던 것처럼 통일된 한반도를 전 세계가 축하 해 주는 날이 하루속히 오기를 간 절히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내 달 10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 70주 년을 앞두고 4차 핵실험 또는 장 거리 로켓 발사 등의 도발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동시 에 8.25 합의라는 남북한 협력의 흐름을 살려 북한을 개혁과 개방 으로 유도해 한반도 평화통일 비 전을 구축해 나가자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한국어로 진 행된 23분간의 기조연설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 및 동북아 역내 평화실현 △한반도 통일비전 △ 유엔 등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 등 크게 3가지 분야에 대한 구상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우선 북핵문제와 관련, “북한 핵은 국제 핵비확산 체제의 보존과 인류가 바라는 핵 무기없는 세상으로 나가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과 제”라며 “지난 7월 이란 핵협상이 최종 타결됐는데 이제 마지막 남 은 비확산 과제인 북핵 문제 해결 에 국제사회의 노력을 집중해야 하겠다”고 호소했다.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선 “지 난 1년간 인권분야에서 국제사회 의 큰 이목을 끈 사안의 하나”라 고 지목한 뒤 지난해 발표된 북한 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와 유엔인권이사회와 총회의 결의 채택, 안보리 논의 등 국제사회의 북한인권 문제 해결 노력을 언급 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공공기관 직원들의 내년 연봉 이 올해보다 3.0%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29 일 “공기업, 준정부기관 등 공공 기관 직원의 내년 임금을 공무원 임금과 같이 3.0%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12월 초 ‘2015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편성 지침 안’을 마련하고 공공기관운영위원 회 의결을 거쳐 임금인상안을 확 정한다. 공공기관들은 이 지침을 토대로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년 임금인상률을 최종 결정한다. 공공기관의 내년 임금인상률은 올해의 3.8%보다는 낮다. 공공기관 임금은 2012년 3.5%,
61조 10대그룹 상장사 인건비 1년새 8천억 6.6% 늘어 경기 침체로 대기업의 매출 이 줄어들면서 국내 10대 그룹 상장사의 인건비 비중이 매출 의 8% 수준으로 높아졌다. 2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014회계연도 감사보고서 기 준 자산 상위 10대 그룹 소속 상장사의 인건비 총액은 60조 9천억원으로 전년의 57조2천 억원보다 3조7천억원, 6.6% 증가했다. 인건비는 연간 지급한 급여, 상여금, 퇴직급여, 복리후생비 등을 합친 것이다. 10대 그룹 상장사의 인건비 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7.6%에서 작년 8.0% 로 1년 사이 0.4%포인트 높아 졌다. 이는 10대 그룹 상장사 매출이 751조원에서 756조7 천억원으로 0.8% 늘어나는 데 그친 탓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2013년 2.8%, 2014년 1.7%로 매 년 상승폭이 둔화하다가 올해는 2011년(5.1%)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경제 상황이 크게 좋아지지 않 았는데도 정부가 올해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을 3.8%로 결정했던 것은 민간기업의 임금 인상을 독려해 가계 소득과 소비 여력이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했 기 때문이다. 실제로 민간부문의 협약 임금 인상률은 2011년 5.2%, 2012년 4.7%, 2013년 3.5%, 2014년 4.2% 등 공공부문과 비슷한 흐름을 이 어왔다. 그간 공공기관 임금인상 률은 주로 공무원보다 0.5%포인 트 정도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지
만 작년과 올해는 같은 인상률을 적용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내년 공무원 임금인상률이 공무원연금 개혁 등을 고려해 3%로 결정됐는데, 공공기관 임금도 임금피크제가 도입되는 점 등을 감안해 결정해 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가을 부동산시장 전세난 임대주택 공급확대 ‘해법’ 전문가들 “다주택자 종부세 완화해 민간 전세 공급 유도” 추석 이후 전세난이 더욱 심화 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올해 가을 세입자들이 느끼는 고통도 커질 ▶관련기사 3면 전망이다. 오른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해 세입자들이 수도권과 외곽, 다세 대·다가구 주택으로 떠밀려가는 ‘엑소더스’ 현상도 또다시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결 방안을 찾기는 쉽 지 않은 게 현실이다. 정부와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 에도 “전세 문제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게 ‘정설’로 굳어졌다. 특히 지금처럼 저금리가 장기 화되면서 전세 물건이 상당수 월 세로 전환됨에 따른 ‘전세 공급’ 부족에 대해선 정부가 내놓을 카 드가 마땅찮다. 전문가들은 전세난을 잠재우 기 위해선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 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말 한다.
공공임대주택 물량을 늘려 서 민들의 주거안정을 꾀하고 중산 층을 위해 민간의 임대주택 공급 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국민은행 명동PB센터 박합수 부센터장은 “정부는 서민주거안 정을 위해 대량의 공공임대를 공 급하는데 목적을 둬야지 중대형 임대를 양산해선 안된다”며 “소 형 공공임대를 많이 지어야 한다” 고 말했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 장도 “우리나라는 임대주택 재고 량이 많이 부족하다”며 “결국 임 대주택 공급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간 주도의 임대 공급을 확대 하되 공공성이 가미된 임대주택 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민간의 전세 공급 확대를 위해 다주택자에 대 한 차별을 없애야 한다고 말한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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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9월 30일 수요일
뉴스브리핑
설악산국립공원, 단풍철 무질서 집중단속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공원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무질서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단속기간은 오는 9일부터 11월8일까지며 대상은 샛길 출입, 취사 행위, 불법 주정차, 임산물 채취 등이다. 공원사무소는 이 기간 직원은 물론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단속반 을 운영하고 적발되는 위반자에 대해서는 자연공원법에 따라 과태 료 또는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이천규 자원보전과장은 “인파가 몰리는 단풍철을 맞아 공원에서 발생하는 각종 무질서 행위에 대한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고 설명 했다.
“가을엔 청계천에서 세계 음악 감상하세요” 공공외교 전문 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다음 달 청계천 일대를 세계 음악으로 물들이는 가을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오는 9∼11일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하루 두 차례 열리는 ‘2015 KF 청계천 음악축제’에서는 전 세계 10개국에서 찾아온 10개팀이 야외무대에 올라 이국적 선율을 선사한다. 올해는 특히 중견국 협의체 ‘믹타’(MIKTA:멕시코·인도네시아·한 국·터키·호주)와 교류를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이들 국가의 음악가 를 대거 초청했다. 오프닝 무대로 멕시코의 ‘파울리나 이 엘 부스카피에’가 멕시코 전통악기를 곁들여 남미 선율을 들려주는 것을 시작으로 룩셈부르 크, 불가리아, 덴마크,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의 재즈와 록 공연이 이어진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기초생활보장 수급, 65세 이상 첫 30% 돌파 고령자중 공적연금 수령 40% 안돼… 수령자 절반 월 10만∼25만원 받아 고령층 60% 생활비 보탬 위해 “일하고 싶다”… 고령인구 비중 13%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65 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노후 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고령 인구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 발생한 결과다. 한국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가 처분 소득이 국민 전체 중위소득 의 50% 이하인 비율)은 49.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가운데 고령자는 37
만9천명으로 전체 수급자(123만7 천명)의 30.6%를 차지했다. 고령자 비중은 2009년 26.2%에 서 2011년 27.4%, 2013년 29.9%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처 음 30%를 넘었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기본적 생 계유지를 위해 국가의 보조가 필 요한 가구에 일정 금액을 지원해 주는 제도다. 통계청은 올해 7월부터는 송파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도입된 맞 춤형 기초생활보장제도가 시행돼 앞으로 고령층 수급자가 더 증가
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층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비율이 늘어나는 것은 생산가능 연령(15∼64세)을 넘어선 인구가 증가한 데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 이지만 그만큼 고령층의 노후 대 비가 탄탄하지 못하다는 것으로 도 볼 수 있다. 공적연금을 받는 고령자 비율 은 지난해 39.6%(253만1천명) 에 불과했다. 그나마도 2005년 16.1%에서 대폭 증가한 것이다. 국민연금을 받는 고령자가 89.8%였고 공무원연금과 사학연
금이 각각 8.8%, 1.4%였다. 55∼79세 연금수령자의 절반은 월 10만∼25만원을 받고 있었고 25만∼50만원이 24.9%, 50만∼ 100만원은 11.0%였다. 평균 연금 수령액은 월 49만원 이었다. 남자가 67만원으로 여자 (31만원)보다 2배 정도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혼자 사는 고령 자 비중은 올해 7.4%이지만 20년 후인 2035년에는 15.4%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후 대비에 대한 걱정 때문에 일터로 나가는 고령층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60∼64세 고용률은 이미 2013 년부터 20대 고용률을 추월한 상 태다. 지난해 60∼64세 고용률은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문체부, 관광활성화
한전기술 노사합의로 임금피크제 도입
2차특별융자금 배포
한국전력기술이 지난 23일 노사합의로 임금피크제 도입을 결정 했다. 이날 합의에 따라 한전기술 직원은 만 58세부터 임금피크제 적용 을 받는다. 퇴직 2년 전부터는 기존 임금의 85%, 퇴직 1년 전부터 정년인 60 세까지는 80%를 받게 된다. 한전기술은 지난 6월부터 6차례 단체교섭과 실무교섭을 거치며 임금피크제 안을 마련했다. 이날 임금피크제 도입 여부를 묻는 투표에서는 전체 조합원의 76.4%가 참여해 이 가운데 59.2%가 찬성했다. 한전기술은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마련한 인건비로 2016년부터 2020 년까지 약 300명을 추가로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수욕장 관리 지자체 이관’… 사고 예년과 비슷 해수욕장 안전관리 책임이 올해부터 해경에서 자치단체로 이관되면 서 제기된 우려와 달리 해수욕장 사망자수가 과거 3년과 비슷하거나 감 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안전처는 올여름(6∼8월) 물놀이 사망자가 36명이라고 밝혔다. 작년 24명보다는 크게 늘었지만 해수욕장 이용객만 1년간 6천956만 명에서 9천986만명으로 44%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작년과 비슷한 수 준의 사망 피해가 생긴 것이라고 안전처는 분석했다. 물놀이 사망자 발생 장소는 ‘강’이 21명으로 가장 많고 ‘계곡’이 6명으 로 뒤를 이었다. 해수욕장과 바닷가에서 각 4명이 물놀이 중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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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로 20대의 57.4%보다 높았 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고용률은 31.3%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고령층(55세∼79세) 10명 중 6 명은 앞으로도 일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를 원하는 이유로는 ‘생 활비에 보탬이 되고 싶어서’가 57.0%로 가장 많았고 ‘일하는 즐 거움이 있기 때문에’가 35.9%, ‘무 료해서’는 3.6%였다. 통계청 추산 결과 올해 65세 이 상 고령자는 662만4천명으로 전 체 인구의 13.1%를 차지했다. 고 령인구 비중이 14% 이상되는 고 령사회로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고령 인구 비율은 2026년 전 체 인구의 20%를 넘은 뒤 2040년 32.3%, 2060년 40.1%까지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됐다.
재정위기 문제와 연동해 판단해 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단체들은 기자회견 후 유 정복 시장 면담을 요구했다. 그리고 끝내 시청 진입을 시도 하다가 경찰과 물리적 충돌을 빚 었다. 인천시는 이에 대해 서울시가 매립기한을 2044년으로 명시해 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한 것 은 차후 매립지 면허권 이관에 대 한 서울시의회 동의를 얻기 위한 포석일 뿐이라고 해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가을을 맞아 관광업 활성화를 위해 관광진흥 개발기금 2차 특별융자금 1300억 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1차로 2376억원 규모의 특별융자금을 배정한 데 이은 것으로 시설자금 1천억원과 운영자금 300억원을 합쳐 총 1천 300억원이다. 대상은 대기업이 아닌 중견기 업과 중소기업에 한정되며 특히 중소기업과 관광숙박시설 자금에 는 금리 우대 혜택도 준다. 신청ㆍ접수는 24일부터 내달 13일까지이다. 그리고 한국산업은행과 15개 융자취급은행에서 신청받는다. 최종 융자 지원 대상자 선정 결 과는 내달 19일 문체부 누리집 (http://www.mcst.go.kr)을 통해 발표된다. 선정된 업체는 올해 12월 18일 까지 관광진흥개발기금을 대출받 을 수 있다. 이번 특별융자의 대출 금리는 1 ∼2.25% 내외의 변동 금리가 적 용된다. 그리고 대출 기간은 거치 기간 을 포함해 운영 자금은 4년, 시설 자금은 최장 13년이다. 금리우대의 경우 중소기업은 0.75%포인트, 관광숙박시설 시설 자금은 1.25%포인트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변협 ‘전관비리신고센터’ 개소
서울 강남구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최근 열린 전관비리신고센터 개소식에서 이승태 대한변협 윤리이사(왼쪽부터), 이홍훈 법조윤리협의회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하창우 대한변협회장, 김선수 대한변협 징계위원회 감사가 현판 제막을 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시민단체 “수도권매립지 합의 원천무효, 재협상하라” “사용시한 명확히 밝히고 매립지공사 이관 재검토해야” 인천 시민사회단체가 수도권매 립지 4자협의체 합의는 원천 무효 라며 재협상을 촉구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인천경실련· 새정치민주연합·정의당 등 시민 사회단체와 정당 관계자 50여 명 은 지난 23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 자회견을 열고 매립지 협상을 다 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환경부와 서울시 가 최근 인천시에 제출한 ‘수도권 매립지 공유수면 매립 실시계획
변경 승인 신청서’에 매립기한을 2044년으로 명시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는 매립지를 영구적 으로 사용하겠다는 의도라고 주 장했다. 환경부·서울시·인천시·경기도 등 매립지 4자협의체는 앞서 6월 매립지 사용기간을 연장하는 대 신 인천시에 매립지 면허권과 매 립지관리공사 관할권을 이관하기 로 합의했다. 4자협의체는 매립지 사용기한
을 적시하진 않았지만 3-1매립장 (103만㎡)을 연장 사용하기로 합 의했다. 매립 추세를 고려하면 약 2025 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이다. 시민단체들은 서울시가 당초 합의를 깨고 약 20년 더 매립지를 사용하려 한다며 재협상을 벌여 매립지 사용시한을 명확하게 밝 힐 것을 촉구했다. 또 적자 공기업인 매립지관리 공사를 인수하면 시 재정이 더욱 악화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사 이관 문제도 시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3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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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부동산시장 추석 이후에도 전세난 지속된다 월세 전환, 재건축·재개발 이주 줄이어 ‘품귀 현상’ 심화 매매도 수요 꾸준하나 거래 둔화 조짐도…분양시장은 활기 예로부터 추석 명절은 가을 부 동산 시장을 가르는 분수령이다. 여름 휴가철이 끝나고 본격적 인 이사철로 반짝 장세를 열다가 추석 연휴로 인해 잠시 휴지기를 거친 뒤 추석 이후 본격적으로 움 직임을 나타내는 게 통상적인 흐 름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 연휴에 부동산 투자나 이사 등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 가을 부동산 시장의 향배를 결정하는 변수로 작용하기도 한다. 올해도 추석 연휴가 임박하면 서 매매·전세 거래가 다소 주춤해 졌지만 전세 물건 부족은 여전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추석 이후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전세 가격 상승과 매매 거래도 이어질 것으 로 내다봤다. △과거 집값과 추석 연관성 적 어…매매 거래는 증가 주택 가격 시계열을 살펴보면 추 석 명절과 주택 매매 가격의 상관 관계는 생각보다 뚜렷하지 않다. 통상 추석 명절이 낀 9월 이후 가을 이사 수요가 본격적으로 움 직이면서 매매 가격도 강세를 보 여야 하지만 실제로는 이와 무관 하게 움직인 경우가 많았다. ‘이사철’이라는 계절적 변수 외
에 국내외 경제 여건, 정부의 부동 산 정책 변화, 입주 물량 등이 복 합적으로 작용한 때문이다. 부동산114 통계를 보면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의 경우 전국의 아파트값은 추석명절이 있던 9월 0.08% 하락했으나 세계 경제 불안이 지속되며 추석 다음 달인 10월에는 -1.06%로 되레 낙 폭이 커졌다. 그런가 하면 외부 경제충격이 없던 지난해에는 대구·부산·울산 등지의 가격이 상승하며 전국 아 파트값이 9월(0.23%)보다 추석 직후인 10월(0.29%)에 오름폭이 확대됐다. 전세도 매매와 비슷하다. 경제위기 당시인 2008년과 2009년은 추석 이후에 아파트 전 셋값 하락폭이 커지거나 상승폭 은 감소한 반면, 경제 위기 없이 전세의 월세 전환 가속화로 전세 난이 심화되기 시작한 2013년과 2014년은 추석 이후(10월) 상승 폭이 커졌다. 2013년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 은 9월에 0.56% 올랐다가 추석 이 후 10월 0.60%로 오름폭이 커졌 고, 2014년에는 추석이 있는 달인 9월 0.26%에서 10월 0.47%로 상 승했다.
△추석 이후 전세난 심화 우려… 재건축·재개발 이주가 복병 전문가들은 올해 추석 이후에 도 전세난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 으로 내다봤다. 저금리로 인해 월세의 전환이 가파르게 진행돼 전세 품귀 현상 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서다. 9월 이사 수요는 상당수 7∼8월 에 전세 계약을 맺었지만 겨울이 오기 전 막바지 가을 이사 수요와 계약은 10월 중에 몰릴 것으로 보 인다. 국민은행 박원갑 수석 부동산 전문위원은 “저금리 장기화로 전 세 물건의 월세 전환이 일반화됐 고 그나마 만기가 된 전세는 재계 약이 급증하면서 시장에 나오는 물건 자체가 없다는 게 문제”라며 “추석 이후에도 전세 품귀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따 른 이주 수요가 복병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 기부터 내년까지 강남 3구와 강동 구 등 ‘범 강남권’에서 이주 가능 성이 큰 재건축 아파트만 2만가구 에 이른다. 내년까지 서울지역에서 이주 가능성이 있는 재건축·재개발 단
전문가 “신규분양·강남권 재건축 노릴 만” “반포·삼성·가락동 등 재건축 일반분양 유망” 오피스텔·상가 인기 여전…수익률은 떨어져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건설 사들이 신규 분양물량을 대거 쏟아내는 올해 하반기에 부동산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부동산 업계의 내로라 하는 전 문가들은 주로 공공택지에서 공 급되는 신규 분양 아파트나 전 통적인 인기 지역의 재건축 아 파트 일반분양 물량을 유망 투 자처로 꼽았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 전문위원은 29일 “신규 분양은 저층이나 나쁜 동호수에 당첨될
경우엔 계약을 포기하면 되고 다시 청약통장을 만들더라도 수 도권은 1년, 지방은 6개월이면 다시 1순위가 되는 확실한 ‘로우 리스크 마켓(저위험 시장)’”이라 며 신규 분양을 추천했다. 박 전문위원은 “최근 주택이 든 상가든 가격이 많이 오른 상 태에서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 는 상품은 신규 분양뿐이다. 여 유가 된다면 특히 강남권 재건 축 아파트를 추천할 만하다”고 말했다.
여유자금이 1억∼2억원 정도 면 오피스텔, 3억∼5억원이면 소 형 아파트나 단지내 상가, 10억 ∼15억원 이상이면 유망지역의 근린상가를 추천한다. 최근 인 기있는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이나 홍대 등의 상권은 투자금이 최소 20억∼50억원 수준이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 팀장은 “지금 상가 공급은 없고 수요는 넘쳐서 과거에 안 팔리던 상가들도 요즘 불티나게 거래된 다”며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여유 자금이 있다면 요지의 상가 건물을 구입해 임대를 놓는 것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불안한 임차인들 “전세없어 집 샀어요” 주택시장 전세 품귀 지속 매매 전환 이어져 현지 중개업소 “내년까지 가격 오를 것” 예상 내년 초 결혼을 앞둔 회사원 김 모(36)씨는 신접살림을 차릴 전셋 집을 찾아 헤매다 고민 끝에 최근 서대문구의 한 소형 아파트를 사 기로 했다. 결혼까지는 아직 여러 달 남았 지만, 주위에선 다들 전셋집이 없 다고 아우성이고 추석연휴 이후 본격적인 가을 성수기로 접어들 면 집값도 더 오를 것이라는 얘기 에 대출을 받아 서둘러 계약을 해 버렸다. 김씨는 “혹시나 하 고 공인중개사
무소를 돌아다녔지만 역시 전세 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다”며 “전셋집 구하기는 글렀고 연말까 지 집값이 오른다는 말에 대출을 끼고 덜컥 집을 샀는데 잘한 것인 지 지금도 걱정”이라고 말했다. 전셋값이 지난 여름에 이어 추 석연휴가 낀 이달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본격적인 이사 수요 가 움직이는 추석 이후의 가을 전 세난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대로라면 이사철에다 결혼 시즌까지 겹쳐 갈 곳 없는 전세 난민들 은 울며 겨 자 먹기로 준전세로 전환하거나
대출부담을 안고서라도 내 집 장 만에 나서야 할 분위기다. 계속된 전세난에 매매전환 수요 가 꾸준히 늘면서 매매가격도 동 반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 아파트 전용면적 59.98㎡의 전세 가는 이달 현재 2억5천만∼2억 7천만원 수준으로, 한 달 전보다 500만∼1천만원 정도 올랐다. 이 아파트의 같은 평형대 매매 가는 7∼8월 3억∼3억1천만원 수 준이었으나 9월로 들어서면서 3 억1천만∼3억2천만원에 거래돼 1천만원 상승했다. 미아동 삼양공인 조정상 대표 는 “전세 물건은 없고 전셋값은 계속 올라 소형은 지난달보다 평 균 500만∼1천만원 상승했다”며 “예년에는 추석연휴 전후 열흘에 서 보름 정도는 조용한 편인데 올 해는 전세·매매 모두 문의가 많 다”고 말했다. 삼양공인의 경우 추석 연휴 직 전까지도 하루 평균 매매 관련 문 의는 5∼6건, 전세 문의는 1∼2 건 정도로 전달과 다름 없이 문의가 이어 졌다는 설명이 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지를 모두 합하면 6만여가구에 달 할 전망이다. 당장 강남권만해도 개포 주공3· 시영, 고덕 주공3단지 등의 대단 지 아파트들이 줄줄이 이주를 시 작한다. △매매 거래 꾸준, 상승세는 둔화
될 수도…분양시장은 호황 매매도 추석 이후 강세가 예상 된다. 전세의 매매 전환 수요가 꾸 준히 뒷받침되고 있어서다. 주택산업연구원 김태섭 연구실 장은 “전세 문제가 여전하기 때문 에 주택 거래는 꾸준히 늘고, 가격
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 반복될 것”이라며 “미국 금리인상·가계 부채 관리방안 등 변수가 있지만 전세난이 이런 위험을 상쇄하면 서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세가 지 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 이남수 부동산팀
장도 “내년부터 가계부채 관리 방 안이 시행되면 대출 원리금을 분 할상환하는 것보다는 미리 집을 사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연말 까지 매매 시장이 반사이익을 누 릴 것”이라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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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9월 30일 수요일
김무성 ‘전화 오픈프라이머리’로 우회로 뚫나 국민공천 취지 살리되 ‘동원’ → ‘전화’ 방식 전환 모색 친박계 “문대표 페이스 휘말린 결과” 30일 의총 주목 여야 대표가 지난 28일‘부 산 회동’ 에서 안심번호를 활 용한 국민공천제 도입에 의견 접근을 이루면서 정치권의 오 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 제) 논의가 새로운 국면을 맞 게 됐다. 특히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에 자신의“정치생명을 걸겠 다” 고 공언한 새누리당 김무 성 대표로서는 현실적 한계를 감안해‘절충점 모색’ 에 나선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이번 회동이 향후 정치적 입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 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대표 측에서는 이날 회 동에 대해 최근 새정치민주연 합의 공천혁신안으로 인해 오 픈프라이머리의 여야 동시 도 입이 물건너 간 듯 보였던 상 황에서 야당을 일정부분 설득 했다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 했다. 여론조사 경선이 발달한 우
리나라 선거의 특수성을 감안 한 이른바‘전화 오픈프라이 머리’ 라는 새로운 방식을 김 대표가 구상 해 오다 양당 대 표 회동에서 제시함으로써 막 혔던 논의의 물꼬를 텄다는 것이다. 김 대표가 들고 나온‘전화 오픈프라이머리’ 는 선관위 주 관으로 연령, 성별, 지역별로 고르게‘추출’ 된 전화번호 모 수를 2만∼3만개 설정해 이중 여야가 합의한 인원수를 상대 로 안심번호를 사용해서 전화 를 걸고, 일반시민에게 정당 후보 선출에 참여할 지와 어 느 정당의 후보 선출에 참여 할지, 어느 후보를 지지할지를 차례로 묻는 방식이다. 특히 김 대표는“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주겠다” 는 기본 원칙을 지켜내면서 상향식 공 천에 대한 의지를 거듭 표명 했다는 평가도 가능하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선거구 획정, 총선 그라운드 언제 결정 될까 예비후보자 등록때까지도 불투명… “누구를 상대로 운동하나” 획정안 본회의서 부결되면 대혼란 불가피… 헌재 시한 넘길수도 여야가 내년 20대 총선의‘지역 구-비례대표 의석 비율’ 을 놓고 끝없이 대치하면서 선거구 획정 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여야는 국회의원정수를 300명으로 현행 유지하기로 합의 했을 뿐 새누리당은 농어촌 사정 을 감안한 지역구 수 증가를, 새정 치민주연합은 비례대표 수 증가 또는 최소한 유지를 각각 주장하 고 있어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진 지 오래다. 이에 따라 공직선거법 상 국회의 선거구획정안 확정 시
한인 11월13일은 물론이고 예비 기 때문에 여야의 지역구-비례 의 후보자 등록 신청이 시작되는 12 석수 논란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월15일을 넘겨서 연말까지도 20 보인다. 대 총선의 선거구 획정을 마치지 획정위는 이런 상황과 무관하 못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 게 경계·구역조정 등 세부 작업 리가 나오고 있다. 을 거쳐 법정 시한인 10월13일까 중앙선관위 산하 독립기구인 지 국회에 획정안을 제출한다는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는 오는 10 방침이다. 여기까지는 일정에 별 월 2일 회의를 열어 20대 총선의 다른 변동이 없겠지만, 국회로 논 지역구 수를 244∼249개 중 몇 개 의의‘공’ 이 넘어오면 획정안의 로 할지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운명’ 과 향후 일정이 불투명해 이날 곧바로 비례대표 수(300 질 것으로 관측된다. 국회에 제출 명-지역구 수)도 자동으로 산출되 된 획정안은 국회 정치개혁특별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남 지사, 아이슬란드 양성평등 정책 벤치마킹 복지부 장관과 면담·주요 정책 전문가들과 토론회 아이슬란드를 방문 중인 남경 필 경기지사는 28일(현지시간) 양 성평등과 관련한 선진 정책을 벤 치마킹했다. 아이슬란드는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한 양성평등 6년 연속 1위 국 가다. 세계 최초로 여성 대통령 (비그디스 핀보가도티르·1980∼ 1996년 재임)을 배출했고, 여성 국회의원 비율(40%)은 세계 평균 의 2배다. 세계경제포럼이 지난 해 142개국을 대상으로 조사, 발 표한 양성평등 지수에서 한국은 117위를 차지했다. 남 지사는 이날 레이캬비크에 있는 복지부 청사에서 에이글로 하르다르도티르 장관을 만나 양 성평등 정책을 놓고 의견을 나눴 다. 남 지사는 아이슬란드 국회 의 여성 의원과 여성 장관 비율이 40%가 넘는 이유와 이 같은 비율 이 양성평등에 미치는 영향을 물 었다. 이에 대해 에이글로 하르다 르도티르 장관은“주요 정당마다 여자후보 할당이 있다. 정당이 선 거에서 이기려면 여성후보가 많이 나가야 한다” 며 여성의 정치적 위 치가 양성평등에 영향이 상당함을
설명했다. 아버지 육아휴직에 대 한 질문에 에이글로 하르다르도 티르 장관은“육아는 공동책임인 만큼 9개월간 유급 육아휴직을 부 여하는데 아버지 3개월, 어머니 3 개월, 부모 중 선택 3개월을 부여 한다” 며 아버지의 양육참여 촉진 이 목적인 동시에 법적 의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남 지사는 장관과의 면담에 앞 서 후그룬 히야타도티르 양성평 등센터 전문관, 카트린 안나 구드 문스도타르 재정경제부 간부, 에 바 마그레트 크리스팅스도티르 복지부 전문관 등 아이슬란드 양 성평등 전문가 9명으로부터 정책 브리핑을 듣고 토론 시간도 가졌 다. 이 자리에서는 양성평등센터 의 역할, 민간기업 이사회의 여성 할당, 양성평등 관련 예산 편성 등 이 중점적으로 거론됐다. 남 지사는 아이슬란드 혁신센 터 본사를 방문, 토르스테인 시그 푸슨 센터 총장에게 판교 창조경 제혁신센터와 아이슬란드 혁신센 터와의 교류를 희망한다는 의사 도 전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축적의 시간’ 앞에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최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안 발언을 하고 있다. 책상에는 김 사진=연합뉴스 무성 대표가 소개한 서울공대 교수들의 저서 ‘축적의 시간’이 놓여져 있다.
위원회에서 심사하게 되는데 정 개특위는 제출받은 획정안에서 위헌 또는 위법적 요소가 발견될 경우 단 한 차례에 한해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의결로 획정위에 획 정안의 재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이때 변수는 국회에서 선거구 획정기준을 담은 선거법 개정안 이 통과됐는지다. 현행 선거법에 서는 선거구획정 시‘대원칙’ 만 제시돼 있을 뿐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에, 여야가 획정기준을 끝내 합의하지 못한 채로 획정안을 손에 받아들 경우 획정안에 위헌·위법적 요소가 있 는지 비교할 준거가 없게 된다. 하지만 조만간 여야가 획정기 준에 합의해 이런 변수가 없어진 다 해도, 정개특위에서 한 차례 수 정요구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 는 관측이 적지 않다. 새누리당은 획정위가 지역구 수 범위를 내놓자마자“비현실 적” 이라고‘수용 불가’입장을 밝 힌 데다, 여야 의원들 사이에서 농 어촌 지역구가 대폭 줄어드는 현 실에 비판적인 의견이 많기 때문 이다. 획정안의 권역별 지역구 수 증감의 형평성 문제로도 논란이 불거질 소지가 있다. 만약 정개특위가 한 차례 획정 안을‘거부’한다면 획정위는 재 제출을 요구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다시 획정안을 마련해 국 회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수정 된 획정안은 정개특위에서 행정 적 절차만을 밟은 뒤 곧바로 본 회의에 상정되며, 의원들은 채택 ‘가(可)’ ‘부(否)’ , 만 의결이 가능하 다. 하지만 획정안이 본회의에서
‘안철수 사람들’ 다시 뭉친다… 총선프로젝트 가동 ‘정책네트워크 내일’ 조직재정비… 지역 지지자모임 재건 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 이 흩어졌던‘안철수 사단’ 동대표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 시 진용을 갖추는 형국이다. 29일 안 전 대표측 관계자들에 역조직 재건 등 세력 재정비에 나 따르면 안 전 대표의 싱크탱크인 서고 있다. 은 최근 조 최근“혁신이 실패했다” 며 당 ‘정책네트워크 내일’ 내 현안에 대한 오랜 침묵을 깨고 직의 주요축인 기획위원, 정책위 문재인 대표와 각을 세워온 안 전 원, 실행위원 중 실행위원 조직을 대표가‘동면중’ 이던 조직 정비 포럼 형태의 지역별 네트워크 모 에 돌입한 것을 두고 총선은 물론 임으로 탈바꿈하는 등 조직을 개 2017년 대선까지 염두에 둔 세력 편했다. 안 전 대표의 지지자 중심으로 화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이라 꾸려진 실행위원 조직은 지난해 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2012년 대선캠프에서 6·4 지방선거 이후 대부분 흩어 활동했던 측근들까지 총선 출마 졌지만, 지난 7월말부터 지역별 준비 채비를 서두름에 따라 뿔뿔 포럼 형태로 정기 모임을 재개하
는 등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 했다. 안 전 대표 측은 이전 실행위원 조직이 지역 세력화의 구심점 역 할을 했듯이 이들 네트워크 모임 역시 내년 총선을 비롯한 향후 각 종 선거의 주축이 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안 전 대표측 관계자는 연합뉴 스와의 통화에서“실행위원 조직 을 안 전 대표의 원래 지지자 모임 으로 다 바꿔서 새롭게 만들었다” 며“아직은 아니지만 향후에는 이 모임 안에서 인재도 찾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정책위원 조직 역시 활동이 다 소 뜸했지만 박원암 홍익대 경제
학과 교수,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 학원 교수 등이 다시 활발하게 활 동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안 전 대표는 학계 및 분야별 전 문가 그룹과의 접촉을 강화해 새 로운 인물 영입과 조직 확장을 통 해‘공정성장론’으로 요약되는 자신의 민생·경제 정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태곤 조현욱 전 비서관 등 의 원실을 떠난 측근 그룹도 최근 들 어 안 전 대표 관련 모임이나 행사 에 얼굴을 비치는 등 결속력을 회 복하는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 안 전 대표가 조직과 정책 역량 을 강화하는 것과 맞물려 측근들 은 총선전에 뛰어들 채비를 한층
한 번에 통과될 수 있을지는 전망 이 불투명하다. 새누리당은“농어촌 지역구에 대한 보완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 면 획정안은 당론으로 부결될 것” 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새정치연 합은“이해당사자인 의원들이 많 지 않으며 국회를 바라보는 눈 이 있기 때문에 부결이 쉽지 않을 것” 이라고 주장한다. 만약 이때 본회의에서 실제로 획정안이 부결 사태를 맞게 된다 면 이후‘대혼란’ 이 불가피할 전 망이다. 획정안을 수정할 주체와 본회의 처리 규정 등에 대해 법에 서 규정한 바가 없어서다.‘획정 안 부결 시 획정위가 다시 안을 만 들어 국회에 제출하는 게 맞다’ 는 의견과‘이때부터는 국회가 직접 획정안을 마련하게 될 것’ 이란 해 석이 엇갈린다. 이런 상황이 닥치면 법제처 해 석 등을 받아봐야 하는 등 불필요 한 일들이 생겨나면서 시간이 지 체될 수밖에 없다. 그럴 경우 선거 법상 선거구획정안을 확정 짓도록 규정한 총선 5개월 전인 11월13일 을 넘길 가능성은 물론이고, 예비 후보자 등록신청이 시작되는 12월 15일 전까지 획정안을 확정지을 수 있을지조차 장담 할 수 없다. 나아가 헌법재판소가 현행 선 거법에 붙은 각 지역선거구 구역 표를 변경해야 할 시한으로 제시 한 12월31일도 넘길 가능성도 배 제할 수 없다. 역대 국회는 번번이 총선을 불과 한두달 앞두고서야 획정안을 확정짓곤 한‘전력’ 이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서두르고 있다. 이태규 정책네트워크내일 부소 장은 경기 고양덕양을을 놓고 주 류측 문용식 지역위원장과 당내 경합을 벌이고 있다. 홍석빈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 은 전북 전주 등지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으며, 박왕규‘더불어 사 는 행복한 관악’이사장은 서울 관악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수봉 인천경제연구소장은 인 천 계양갑에 사무실을 냈으며, 허 영 전 진심캠프 비서팀장은 춘천 지역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진심캠프 비서실 부실장 출신 인 정기남 원내대표 특보는 경기 군포에서 출마할 예정이고, 곽태 원 한국노동경제연구원장 역시 출마가 유력하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30일 수요일
여야, 국감 후반전… 노동개혁·교과서 ‘2라운드’ 與 “FTA·노동개혁 동력 확보”… 野 “재벌·교과서 공세 고삐” 공천룰 내분조짐에 탈당·신당론으로 ‘맹탕국감’ 재연 우려 전반전을 마치고 추석연휴를 전후해 일주일의 휴식시간이 주 어진 올해 국정감사가 다음 달 1 일 후반전에 돌입한다. 여야는 전반기 국감에서 이렇 다 할 활약이나 성과를 내지 못한 채‘졸전’ 을 벌였다는 평가를 받 았다. 새누리당은 노동개혁 및 경제 활성화 입법과 중국·뉴질랜드· 베트남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의 연내 처리가‘지상과 제’ 인 만큼 이번 국감에서 최대한 동력을 끌어모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노동개혁, FTA 비준 과 관련된 기획재정위원회, 산업
통상자원위원회, 외교통일위원 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역량을 집 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2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박근혜 정 부의 4대 개혁 등 국정 과제의 추 동력을 얻고 개혁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생산적 국감 이 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을 비롯한 야당이 전반기 국감에서 주로 호 통치기, 모욕주기, 근거 없는 폭로 등 구태를 반복했다는 판단 아래 후반기 국감에선 되도록 정쟁의 색채를 빼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의진 대변인은“마구잡이 증
인 채택을 줄이는 증인실명제 도 입, 합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한 증 인에 대한 처벌 강화 등을 법제화 하는 한편 성실한 자세를 보인 피 감기관에 대해선 감사 기간을 단 축하는 등‘혜택’ 을 주는 방안도 검토 중” 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노동개혁에 맞서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를 부각하 는 동시에 국가위기관리시스템의 문제점과 민생경제 위기를 파헤 쳐 박근혜 정부의 정책 실패를 추 궁하는 데 후반전 당력을 집중할 태세다. 우선‘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사태’ 에 대한 특별 국감 이 파행한 책임을 새누리당에 돌
리면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 관과 청와대 전·현직 참모들의 국감 출석을 거듭 촉구할 방침이 다. 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 재정부 장관의 경제 정책인‘초이 노믹스’ 로 국가부채와 가계부채 만 늘어나는 등 총체적 실패로 드 러났다는 주장을 내세워 맹공을 이어갈 계획이다.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 추진 움 직임은 국민 의식을 통제하고 청 소년의 역사관을 왜곡하는 시도 로 규정,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 회 소속 의원들과 당 한국사교과 서국정화저지특별위원회의‘공 동 전선’ 을 통해 국정화 저지를 시도한다.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연합 뉴스와 통화에서“전반기 국감을 통해 드러난 박근혜 정부의 실정 을 더욱 부각하고 대안을 제시할
것” 이라며“특히 노동개혁의 대 안 마련 등 전략을 구체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여야 모두 후반기 국감에선 제대로 된‘한방’ 을보 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지 만, 당 안팎의 상황을 고려하면 전 반기 국감 못지않은‘맹탕’ 에그 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내년 4월 총선에 적용 될 선거구 획정이 여야 의원들의 공통적이고 최우선적인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정작 국감에 대한 몰 입도는 낮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 문이다. 또 새누리당은 오픈프라 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실시 여 부 등을 놓고 당내 계파 갈등이 재 연될 조짐을 보이고, 새정치연합 은 혁신안에 반발한 의원들의 탈 당과 신당 창당론이 나오는 등 집 안 싸움이 그치지 않고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평창올림픽 열기 확산’ 강원도의회 전국 홍보 강원도의회가 2018평창동계올 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붐 확산을 위해 전국 순회 홍보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평창올림픽 유치 당시의 범국 가적 열기를 다시 살리고자 기획 했다. 제8대 도의회가 2011년 유 치를 앞두고 벌인 대국민 홍보활 동과 같은 맥락이다. 도의회는 전국 16개 시·도 순 회 홍보를 통해 강원도의 준비상 황과 올림픽 성공의 당위성을 알 린다는 방침이다. 10월 중 기획행정위원회(서울· 인천·경기), 사회문화위원회(대 전·세종·충남), 농림수산위원회 (대구·충북·경북), 경제건설위원 회(광주·전북·전남) 등 상임위별 로 전국 순회활동을 통해 전 국민 의 참여를 당부할 계획이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지원특별 위원회는 12월 중 제주에서 별도 홍보활동을 할 예정이다. 앞서 교 육위원회는 지난 14일 경남과 부 산, 울산광역시의회 방문해 대국 민 홍보활동을 벌였다. 도의회 관계자는“평창올림픽 유치 당시 전 국민이 보여준 열기 가 경기장 시설 신축 등 준비 비용 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등으로 너 무 가라앉았다” 며“전국 순회 홍 보를 통해 올림픽 성공 개최 당위 성을 알리며 새로운 붐 조성에 힘 을 보태겠다” 고 밝혔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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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브리핑 정의당 “거대 양당의 정치공학적 산물” 정의당은 지난 28일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 표가 내년 총선 룰과 관련,‘안심번호를 활용한 국민공천제’도입 등에 대해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루자“추석 명절에 국민에게 실망 을 주는 거대양당의 정치적 공학의 산물” 이라고 평가절하했다. 한창민 대변인은 논평에서“가장 공정해야 할 선거제도와 총선룰 에 대해 거대 양당만이 필요한 내용을 주고받는 것은 전형적인 나 눠먹기로 비쳐질 가능성이 높다” 고 비판했다. 특히“오늘 회동은 당내 반발에 부딪힌 김 대표의 오픈프라이머 리(완전 국민경선제)를 살려내기 위해 문 대표가 한 손 거든 것 이상 의 의미가 없다” 며“선거제도 근간에 대한 혁신적 변화는 뒤로 미룬 채 국민부담의 우려가 있는 오픈프라이머리가 논의의 핵심이 돼버 린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선거제도 및 선거와 관련한 모든 룰 은 양당간의 정치적 타협이나 거대 양당의 기득권 지키기에 그쳐선 안 된다” 면서“거대 양당의 물밑 접촉만으론 국민을 위한 정치는 요 원하며 정치혐오는 사라지지 않을 것” 이라며 정의당을 포함한 논의 구조 가동을 촉구했다.
“정치불신 해결못하면 총선서 ‘트럼프현상’ 가능” 정부·여당이 사회불평등과 같은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내년 20대 총선에서 미국의‘트럼프 열풍’ 이 우리 정치 권에도 불어닥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새누리당에 따르면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현안 보고서에서 미국 공화당 대선 선두주자로 떠오른 도널드 트럼 프에 대한 지지 요인을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만과 트럼프의 개인 자질에 대한 호감이 결합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기성 정치권에 대한 분노가 정치권 밖의 인물인 트럼 프에 대한 기대와 지지로 표출되는 것으로 보인다” 면서“또 소신껏 말을 하고 사업가 경력을 갖고 있는 것은 강력한 리더십을 증명하 는 것” 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정부나 여당이 이런 문제들에 대 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해 유권자 불만이 누적될 경우 내년 총선 에서 정치권 밖의 인물이나 신당으로 유권자의 지지가 쏠릴 가능성 을 배제할 수 없다” 고 전망했다.
박혜자 “초중고 내진 보강 더뎌… 135년 걸릴 판”
국감 ‘핫 이슈’ 설명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수석부대표가 최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2015년 2차 국감 핫 이슈 5’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野 비주류 ‘혁신’ 고리로 ‘반격’… 주도권 경쟁 2라운드? 安 ‘낡은진보 청산’ 깃발… 혁신주도권 찾아올까 새정치민주연합 내 비주류 진 영이 추석연휴 이후‘혁신’ 을기 치로 내걸고 주류 진영을 향한 반 격에 나설 태세여서 혁신 문제가 또다시 당내 갈등의 불씨로 작용 하는 양상이다. ‘혁신 마이웨이’ 를 고수하는 안 철수 전 대표의 추가 혁신안 발표 는 물론 비주류 의원모임인‘민주 당의 집권을 위한 모임’ (민집모) 에서도 별도 혁신토론회를 준비
하는 등 비주류가 자체 혁신안 마 련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혁신위원회의 혁신안 통 과로 제도 혁신이 마무리됐고 이 제는 실천만 남았다는 주류의 인 식을 부정하는 것이어서 자칫 주 류, 비주류 간 계파갈등이 또다시 극단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 도 나온다. 혁신경쟁 2라운드의 테이프는 안 전 대표가 끊는다. 앞서 안 전 대표는 혁신의 3대
방향으로 △당내 부패척결 △낡 은 진보 청산 △새로운 인재영입 을 제시하고, 지난 20일 부패척결 관련 쇄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연 휴 이후에는‘낡은 진보 청산’ 을 주제로 고강도 혁신안을 내놓겠 다는 것이 안 전 대표의 구상이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29일“낡 은 진보는 국민들이 당에 등을 돌 리는 가장 결정적 이유” 라면서“이 를 해결하기 위한 원칙과 실행과 제를 제시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중도성향인 비주류
진영과 달리 주류 진영에는 진보 성향 인사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안 전 대표가 어떤 의제를 던지느 냐에에 따라 두 진영 간 입장이 첨 예하게 대립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특히 북한문제에 대한 태도나 역사인식 등 예민한 문제를 건드 릴 수 있어, 안 전 대표의 발표를 기점으로 야권의 혁신논쟁이 새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관측 도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내진 보강 사업이 지나치게 더디게 진행 돼, 지금 추세로는 사업을 완료하는데 100년이 넘게 걸릴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혜자 의원 이 28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등학 교 중 내진보강 대상 건물은 1만5천323동에 이르지만, 2012년 이후 현재까지 보강사업이 진행된 건물은 355동에 그쳤다. 금액 기준으로는 4조1천389억원이 필요한데, 이 기간 연평균 투 자금액은 306억원에 불과했다. 이런 추세로 계속 예산이 투자될 경 우에는 모든 보강사업을 완료하는 데 135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된 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LED 전등 교체사업 역시 투자가 더디기는 마찬가지였다. 전체 필요예산 2조7천억원에 비해 연 평균 투자금도 334억원에 불과, 이같은 추세로는 전국 교실 LED 등 교체를 완료하 는 데 81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국책연구원, 5년간 학술지 게재 논문 1인당 1건 미만” 국책연구원인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하 연구회) 소속 연구원들 이 최근 5년간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이 1인당 1편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이 연구회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2014년 연구원 1인당 국내외 학술지 게재 논문이 평균 0.98건으로 집계됐다. 연구회 소관 26개 연구기관 가운데 이 기간에 연구원 1인당 논문 게재 편수가 1건을 넘는 곳은 한국보건사회연수원(1.7건), 한국형 사정책연구원(1.6건) 한국조세재정연구원·대외경제정책연구원(각 1.5건) 등 11곳에 그쳤다. 특히 국제 전문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은 지 난 5년간 516편에 그쳐 전체(6천577건)의 7.9%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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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5년 9월 30일 수요일
세계는 지금 호주 잇단 가정폭력에 ‘골머리’ 호주에서 가정폭력으로 말미암은 사망사건이 최근 하루가 멀다 하고 일 어나면서 최대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취임 열흘을 맞은 말콤 턴불 신임 총리는 “무관용”을 천명하며 우선 급 한 대로 대책을 제시했고, 야당도 전국 차원의 관계자 회의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거들고 나섰다. 호주에서는 이번 주 들어서만 이미 가정폭력으로 모두 3명이 사망했고 사건 자체도 하나같이 충격적이다. 23일 오전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12살 소녀의 살해 용의자로 새아버 지가 체포되고, 전날에는 임신한 여성이 파트너의 흉기에 피살됐다. 올해 들어 남성 파트너나 가족 구성원의 폭력으로 숨진 여성은 모두 63 명. 주당 거의 2명꼴로 숨진 셈이다. 경찰은 매일 657건의 가정폭력 사건을 다루는 실정이라고 시드니모닝헤 럴드는 24일 전했다. 가정폭력 사건이 최근 언론을 장식하자 턴불 총리는 이번 주초 “진짜 남 자라면 여자를 때리지 않는다”라고 강조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턴불 총리는 “가족폭력 혹은 가정폭력은 극악한 사안이지만 너무 오랫 동안 방치됐고 어느 정도 무시돼 왔다”며 “가정폭력에는 무관용이 필요하 다”고 강조했다.
중국 남중국해 분쟁지역 시설확충 가속… 베트남 반발 중국이 남중국해 분쟁해역에서 영유권 강화를 위한 각종 시설 확충에 속 도를 내자 베트남이 반발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의 온라인 소식지에 따르면 베트남 외교부는 남중국해 스프 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南沙>군도, 베트남명 쯔엉사군도)와 파라셀 군 도(베트남명 황사, 중국명 시사<西沙>군도)에 대한 중국의 개발 계획을 비 판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스프래틀리 제도와 주변 해역에 해양 연구와 환경 보 호를 명분으로 과학연구기지, 해양 관측소 등을 설치하는 계획의 수립에 착수하는 등 분쟁 해역에서 시설물 건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국은 파라셀 군도에 속한 7개의 유인도에 제4세대(4G) 이동통신망을 구축한 데 이어 남중국해 수비 환초(중국명 주비자오)와 미스치프 환초(중 국명 메이지자오)에 활주로를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 하이 빙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스프래틀리와 파라셀 군도의 주권 은 논쟁의 여지 없이 베트남에 있다”며 “중국은 이를 존중하고 불법 행위 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트남 정부는 남중국해 분쟁해역에서 자국 어선들이 중국 선박의 공격 을 받는 일이 자주 일어나자 해양경비대가 영해 침범 선박에 무기를 사용 할 수 있게 하는 행정명령을 다음 달 시행할 예정이다.
캐나다 오타와서 임진각 하키경기 재연행사 열어 특파원 코 너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대식)은 지 난 26일 오후 1시(현지시간) 2015년 임 진각 하키경기 재연행사를 캐나다 수 도 오타와의 케네디언 타이어 센터 아 이스하키 경기장에서 캐나다 육군본 부 PPCLI(Princess Patricia’s Canadian Light Infantry)연대, 22연대, 연아 마틴 상원의원실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임진각 하키경기 재연행사는 6.25전 쟁 당시 우리나라에 파병됐던 캐나다 육군 보병연대인 PPCLI연대와 22연대 가 망중한을 이용하여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얼어붙은 임진각에서 아 이스하키 경기를 펼쳤던 것에서 유래 한다. 이 행사는 한국에 있는 캐네디언 들에 의해 10여 년 전부터 서울에서 소 규모로 시작됐으며 2013년 정전 60주 년을 기념하여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서도 막을 올렸다. 지난해부터는 주캐나다 대사관이
캐나다 육군과 공동 주관 조직적인 대규모 행사로 도약 주도가 돼 실제 PPCLI와 22연대를 재 격돌시킴으로써 역사적인 하키경기 를 실질적으로 복원하여 대중성이 높 은 행사로 발전시켰다. 특히 올해는 캐 나다 육군과 공동 주관을 이끌어내고 NHL(National Hockey League) 오타와 프로 아이스하키 구단인 세네이터스 의 후원을 받아내 조직적인 대규모 행
사로 도약했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접전 끝에 개인 기와 조직력이 앞선 22연대가 9대 3으 로 크게 이겼다. 22연대 주장 쥬어댕 (Jourdain) 중령은 한국전 참전 용사를 기리기 위해 특별 제작한 향로트로피 를 치켜 올리며 승리를 만끽했다. 더불어 아이스하키 경기 재연행사를
지난해부터는 주캐나다 대사관이 주도가 돼 실제 PPCLI와 22연대를 재격돌시킴으로써 역사적인 하키경 기를 실질적으로 복원하여 대중성이 높은 행사로 발전시켰다.
콜롬비아 51년 내전 종식 이정표 마련 쿠바 아바나서 대통령과 반군 지도자 첫 대면… 전범 재판소 창설키로 미주 대륙에서 가장 오랜 기간 지속 해온 콜롬비아 내전을 종식하는 이정표 가 마련됐다. 쿠바 수도 아바나를 방문
한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 령은 최대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 (FARC) 지도자 로드리고 론도뇨와 직접
피치, 폴크스바겐 신용등급 강등 경고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폴크스바겐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밝 혔다. 블룸버그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피치는 폴크스바겐의 신용등급을 ‘부 정적 관찰대상’에 편입했다. 이는 등급 강등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뜻이다. 피치는 디젤차량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해 그룹의 명성이 실추될 가능성 이 있고 이번 파문으로 드러난 폴크스바겐의 상당히 취약한 기업지배구조 에 대한 평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파문은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지난 18일 일부 폴크스바겐 디젤 승용차가 미국에서 배출가스 검사 회피 기능을 가진 채 판매됐다며 미국서 팔린 48만2천 대에 대한 리콜 명령을 내린 것을 계 기로 불거졌다. 피치는 EPA가 폴크스바겐에 180억달러(약21조원) 이상의 벌금을 부과 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피치는 “폴크스바겐의 브랜드 이미지와 평판은 이번 위기를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악화하겠지만, 이것이 폴크스바겐의 영업과 재정에 어느 정도 의 영향을 미칠지 추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사태가 점차 커지면서 이날은 마르틴 빈터코른 최고경영자(CEO)가 책임 을 지고 사퇴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마티아스 뮐러 포르셰 스포츠카 사업부문 대표나 BMW에서 최근 영입된 허버트 디에스 브랜드부문 대표가 후임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무슬림 최대 명절 ‘희생제’에 희생될 소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상인들이 ‘에이드 알아다’(희 생제) 축제를 앞두고 우시장으로 소를 운반하고 있다. 무슬림은 자신의 아들을 제물로 기꺼이 바친 예언자 AP=연합뉴스 이브라힘(아브라함)의 신앙심을 기려 동물을 대신 바치는 ‘희생제’를 지낸다.
대면한 뒤 내년 3월까지 평화협정을 체 결하기로 했다고 콜롬비아 및 쿠바 언론 과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특히 2012년 11월부터 아바나에서 정 부측과 FARC 협상단이 3년 가까이 진행 해온 평화협상에서 이해관계가 가장 첨 예하게 대립한 반군의 내전 범죄 처벌 등에 관해 합의했다. 반군은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2개월 이내에 무장을 완전히 해제하기로 약속했다. 미국 뉴욕의 유엔총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아바나를 긴급 방문한 산토스 대통 령은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 장과 이른바 ‘티모셴코’로 불리는 반군 지도자 론도뇨와 회동한 뒤 악수를 하고 합의문에 서명했다. 내전 종식을 위한 평화협상을 전후해 FARC 지도자와 콜롬비아 대통령이 대면 하고 악수까지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토스 대통령은 “아직 완전하게 합의 를 해야 할 일부 사안이 남아있지만 되 도록 이른 시일 내에 결론이 날 것”이라 며 “평화의 시대는 도래했다”고 말했다. 내전 범죄자의 처벌과 관련해 과도적 성격의 재판소를 만들고 중대한 전쟁 범 죄와 반 인류 범죄는 사면에서 제외하는 방안으로 양측이 가닥을 잡았다. 정부는 반군 측이 처벌 대상자의 징역 형 등을 강력히 거부해온 점을 수용해 가택 연금이나 사회봉사 명령 등으로 완 화하는 데 합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부는 내전 기간 반군들이 자
보러온 2천여 명의 관객들은 영원한 아이스하키 숙적 캐나다 육군 PPCLI와 22연대의 역사적인 경기에 열광했으 며 경기를 관전한 캐나다 장병과 가족 들은 임진강 하키경기를 통해 군인으 로서 더욱 자부심을 갖게 되었으며 많 은 캐나다인들이 한국전과 참전 용사 들의 희생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 가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경기는 주캐나다 조대식 대사, 마틴 상원 의원, 육군 참모총장 헤인스 중장, PPCLI 대표 브레넌 중장, 한국 참 전 용사회장 블랙 씨 등 다수의 VIP는 물론 6.25전쟁 당시 실제 선수로 뛰었 던 22연대 출신 샤렌드 씨와 PPCLI 출 신 무어 씨와 르룩 씨가 개막식에 참석 해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대사관은 캐나다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아이스하키를 통해 오는 2018 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평창 동계 올 림픽을 자연스럽게 홍보함과 동시에 임진각 하키경기 재연 행사를 지속적 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행한 민간인 납치, 미성년자 징집, 마약 밀매 등의 범죄에 대한 책임은 면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FARC와 강력한 대결 전선을 재임시 형성했던 보수 강경파 알바로 우리베 전 대통령은 정부가 반군에 너무 많은 양보 를 했다고 지적하면서 “강력한 처벌이 없으면 폭력은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트위터에서 비난했다. 론도뇨는 “우리는 향후 6개월 이내에 평화협정을 도출할 것”이라면서 “대통 령과 약속한 기한보다 앞당겨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현지 기자회견 에서 말했다. 이번 합의가 이뤄짐에 따 라 정부와 반군 간 쌍방 휴전 등 후속 협 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이 평화협정을 체결하게 되면 협 정문을 시행하기에 앞서 국민투표를 거 치게 된다. 정부와 반군은 지금까지 평화협상에 서 토지개혁과 FARC의 정치 참여, 마약 밀매 퇴치, 매설 지뢰 해체 등의 안건에 합의하고 희생자 보상 문제 등 후속 협 상을 진행해왔다. 1964년 FARC가 결성되면서 시작된 콜롬비아 내전은 좌파 게릴라 조직과 정 부군, 우익 민병대간의 유혈 충돌로 20 여만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고 600여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FARC는 마르크스-레닌주의를 표방하 며 결성돼 부패 공무원과 부유한 지주들 에 맞서 소작농들을 보호한다는 명분으 로 무장 투쟁을 전개, 중남미에서는 가 장 오래된 게릴라 조직으로 손꼽힌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이코노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30일 수요일
“바꿔야 산다”… 은행권 ‘점포 효율화’ 안간힘 국민·신한은 영업점간 협업방식 우리은행은 개인특화점제 도입 KEB하나·농협은 복합점포 치중 초저금리와 계좌이동제, 인터 넷전문은행 등으로 은행권에 격 변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중은행 들이 수익성 제고를 위한 점포 효 율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은행들은 증권과 보험업까지 할 수 있는 복합점포를 늘리고, 수 익성이 낮은 지점은 일부 폐쇄하 거나 거점 점포와 일반 점포의 유 기성을 강화하는 등의 개혁작업 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은 행 가운데 점포 수가 1154개(출장 소 포함)로 두 번째로 많은 KB국 민은행은 영업점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영업점 규모나 인력여
건, 점주권 환경 등에 관계없이 획 일적으로 적용되던 영업망체계를 재정비하기 위해 영업점을 기업자 산형, 기업형, 자산형, 일반형, 가 계형 등 다섯 가지로 유형화했다. 아울러 영업점 간 유기성을 최 적화하기 위해 ‘허브 앤 스포크 (Hub & Spoke)’ 방식을 실험하고 있다. 허브는 바퀴, 스포크는 바 퀴살이란 의미로 허브 센터와 스 포크 영업점으로 구성된 클러스 터를 구축해 영업점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협업모델이다. 현재 기 업형과 자산형으로 나눠 안산, 판 교 등 전국 22개점(허브센터 4곳 포함)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내년 본격적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전통적으로 수신업무 중심으로 이뤄졌던 영업점 창구 에서 여신 업무를 강화하고 고객 단위로 종합상담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복합점포도 강화하는 추세다. 국민은행은 현재 14개의 복합점포를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 24일에는 은행·증권· 보험업을 아우르는 이른바 ‘금융 백화점’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여의도영업부에 마련된 이 복 합점포에선 은행·증권 자산관리 서비스는 물론 그동안 방카슈랑 스에서 취급하지 않는 자동차보
험과 종신보험 상품 등을 제공한 다. 967곳에서 점포를 운영 중인 우리은행도 영업조직 채널 효율 화에 나선 상황이다. 우선 아파트 등 주거 밀집 지역 에 있는 영업점에 개인특화점제 를 지난달 도입했다. 중소기업 여 신이 7.3% 미만인 영업점에 있는 기업창구를 없애는 대신 개인 리 테일 영업창구를 크게 늘렸다. 그동안 거의 전 영업점에 있던 기업창구는 거점 점포(110곳)로 자리를 옮겼다. 가계대출을 상담하는 상담창구 팀과 기업창구팀을 종합상담팀으 로 통합하고, 공과금 수령 등 일반 수신업무를 하는 우리창구팀과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로열코 너팀을 예금팀으로 일원화했다. 1천176곳으로 국내 은행 가운 데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한 농협 은행은 점포 수술에 나섰다. 일단 점포 재배치를 통해 올해 30곳 정도를 감축할 예정이다.
손익분기점에 미달하는 자동 화기기도 300개 이상 폐쇄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6월 말까지 111대 를 폐쇄했고, 117대는 조건부로 이달 말까지 폐쇄를 유예했다. 영업점 이익 관리 교육을 강화 하고 영업점 경영진단과 개선 권 고안도 마련한다. 이처럼 기존 영 업점에 대한 수술을 단행하는 한 편 수익이 많은 복합점포는 지속 적으로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농협은행은 복합점포가 은행· 증권 간 협업으로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판단, 광화문, 여의도, 삼 성역, 분당에 이어 다음 달 부산에 다섯 번째 점포를 낼 예정이다. 899개 점포를 운영 중인 신한은 행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같 은 속성을 지닌 인근지점 6~7개 묶어 하나의 대형 커뮤니티로 재 편했다. 서울 가락동, 경기도 분 당, 대전 등 전국 3개 지역에서 7 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은행권, 대학병원 출점 후원금 800억 관련 확인절차 없어 국내 은행들이 대학병원에 점포 를 차리면서 내놓은 후원금이 813 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출점과 관련한 협약서 가 대부분 비공개이고, 내놓은 돈 이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확 인 절차도 부족해 투명성에 문제 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정훈 의원(새누리당)이 금융감독원에 서 ‘국내 대학병원 출점·후원 현 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 르면 올해 6월까지 지방은행과 특 수은행을 포함해 국내 18개 은행
가운데 11곳이 64개 대학병원에 출점했다. 64개 대학병원 중에 출 점과 관련해 직·간접적으로 후원 금을 받은 곳은 전체의 51.6%인 33곳이었다. 계약기간에 직·간접 적으로 지급한 후원금액은 813억 3300만원에 달했다. 김 의원은 “금감원은 은행들이 내는 후원금이 의료환경 개선을 위 해 사용됐는지 확인할 절차를 마련 해 지도감독해야 한다”며 “금융위 원회는 후원금의 투명성 확보 방안 과 관리감독 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부 등 관련 부처에 공동 TF 구 성을 제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최근 일부 해외 투자은행(IB)들 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 초반대까지 하향 조정하면서 국내 일부 기관들과 견해차를 보였다. 이 때문에 이들 기관이 예전에 얼마나 한국의 성장률을 제대로 예상했는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매년 경제상황이 급변하는 통 에 성장률을 제대로 맞히기는 어 려운 게 사실이다. 전반적으로 해외 IB들은 한국
경제 전망에 대해 보수적인 시각 을 보이는 반면에 국내 기관은 대 체로 낙관론을 펴는 것으로 분석 됐다. 그러나 일부 해외 IB는 한국 경제가 직면한 대내외적인 리스 크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과도하 게 비관적인 전망을 고집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이런 현상이 한국 경제 에 불필요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고 보고 비관론을 차단하는 데 주
5년간 시중에 풀린 상품권 10억장 30조원은 어디로? 윤호중 “고액권 18조원… 뇌물·탈세 악용 우려” 백화점, 주유소,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하는 상품권이 지난 5년간 시중에 10억 장 가까이 풀렸으며, 이를 액면 가로 환산하면 30조 원에 이 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조폐공사가 29일 국 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 정치민주연합 윤호중 의원 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 지 시중에 공급된 상품권은 9억7652만 장이다. 발행량이 가장 많은 상품 권은 백화점 등 유통업체용 으로 6억6천524만 장에 달 했다. 전통시장 상품권이 2 억6276만 장, 정유사 주유 상품권이 4768만 장이다. 이들 상품권의 액면가 총 액은 30조48억 원에 이른다. 백화점 상품권이 26조94억 원으로 압도적으로 많고, 전 통시장 상품권과 주유 상품 권이 각각 2조4163억 원과 1 조4696억 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흔한 백화점 상품권 은 1만 원권으로 5년간 3억 4305만 장이 풀렸고, 10만 원권 1억2910만 장, 5천 원 권 9895만 장, 5만 원권 7497 만 장 순으로 나타났다. 7만 원권은 처음 발행된 2011년 5만 장에서 지난해 132만 장 으로 급증했다. 이 가운데 ‘고액권’으로 분 류되는 10만 원·30만 원·50 만 원 상품권이 18조1890억 원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윤 의원은 “5만 원권 지폐 환수율이 하락 추세인 가운 데 구매자나 사용자를 파악 할 수 없는 고액권 발행 증 가는 지하경제 확대의 신호 일 수 있다”면서 “고액 상품 권은 뇌물이나 탈세 등 목적 에 악용될 소지가 큰 만큼 발 행 전 등록과 회수 정보를 당 국에 보고토록 하는 등 유통 이력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 다”고 주문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탄력받은 ‘뉴스테이’ 전담조직 확대 국토부, 행자부와 전담 부서 설치 방안 등 협의
“유커 대상 기프티쇼 서비스 오픈했어요” KT 엠하우스가 중국 디지털 마케팅 전문회사 펑타이 코리아의 한국지하철 앱을 통해 유커를 대상으로 한 기프티쇼 모바일 쿠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모델들이 이번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락가락 성장률 전망… 국내기관 낙관 VS 해외IB 비관 정부 “과한 비관론 ‘자기실현적 위기’ 불러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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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하고 있다. 실증 사례를 통해 보면 정부와 국내 기관들은 한국의 경제성장 에 대해 상대적으로 낙관적 전망 을 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29일 정부와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2013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9%였다. 그해 10월 기준으로 정부는 2.7%를 예상해 실적치와 0.2%포 인트 차이를 보였다. 한국은행은 실제보다 0.1%포 인트 낮은 2.8%,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0.3%포인 트 낮은 2.6%로 예측했다. 이는 29개 IB가 평균 2.6%를 전 망한 것보다는 다소 높은 것이다. 성장률이 다시 3%대로 올라선 지난해의 경우 국내 기관들은 실 적치 3.3%보다 훨씬 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2014년 9월 기준 한은(3.8%)과 KDI(3.7%)의 전망 치는 실제보다 0.4∼0.5%포인트 씩 높았다. 정부가 예상했던 3.7% 도 결과적으로 0.5%포인트나 오 차가 있었다. 이들 국내 기관들의
전망치는 지난해에도 IB들의 예측 을 상회했다. IB 29곳의 평균은 3.6%로, 역시 실적치보다는 높았지만 0.3%포 인트 차이로 근접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도 국내외 기관들의 전망은 엇갈리 고 있다. 이달 기준으로 정부와 KDI, 한 은이 각각 3.1%, 3.0%, 2.8%를 제 시한 반면 IB들은 대체로 2.5% 수 준을 예상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국토교통부가 ‘기업형 임대주 택(뉴스테이)’ 전담조직 확대를 추진하는 등 뉴스테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29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토부는 주택국 주택정책과에 비공식 태스크포스(TF) 형태로 있는 ‘뉴스테이지원센터’를 ‘뉴 스테이과’나 ‘뉴스테이단’으로 독립시키는 방안을 행정자치부 와 협의 중이다. 뉴스테이 지원을 위한 ‘민간 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이 지 난달 국회를 통과했고 이달 인 천 도화지구에서 1호 뉴스테이 인 ‘도화 e편한세상’이 착공하는 등 뉴스테이 사업이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특히 뉴스테이지원센터는 이 미 국토부 다른 과나 지방자치 단체에서 11명이나 파견받아 사 실상 ‘과’로서 역할을 하는데도 공식 조직이 아니어서 기본적 운영비조차 주택국 다른 과에서 갹출받는 처지라는 점도 고려됐 다.
국토부가 가장 바라는 안은 뉴스테이과를 신설하고 뉴스테 이과와 주택국 주거복지기획과, 별도정원으로 운영 중인 공공 주택건설추진단(5개과)을 묶어 ‘주거복지국’을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일반주택 공급은 주택국이 맡고 임대주택 공급과 주거급여 관련 업무는 주거복지 국이 담당해 업무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 국토부 의 생각이다. 다만, 이같은 계획은 고위공 무원이 국장을 맡는 정식 조직 을 신설하는 것이어서 정부 조 직 확대를 꺼리는 행자부에서 가장 크게 반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토부의 다른 안은 주택국이 나 공공주택건설추진단에 뉴스 테이과를 만드는 것이다. 별도 정원인 공공주택건설추진단에 뉴스테이과를 만드는 것은 그나 마 행자부가 받아들일 수 있는 ‘현실적인 안’으로 보인다. 유명환 기자 ymh75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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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9월 30일 수요일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9월 30일 (수) 서울
대체로 흐리고 비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구름이 많 겠고, 충청이남지방은 대체로 흐리 고 제주도에 비가 오다가 오후에 전 남해안, 밤에는 그 밖의 전라남북 도와 경상남도, 충남남부로 확대되 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도에서 19 도,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6도가 되겠다.
성대, 총학 불투명행정 비판 자보·서명운동… 경희대, 검찰에 민원제기
청주
대구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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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18/27 전주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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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주
18/27
지역 날씨 기온
20/24 맑음
비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눈
흐림
비후 갬
구리시장 반대 유인물 배포 무죄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 관)는 지난해 지방선거 때 박영 순 구리시장을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호소문을 배포한 혐의(공 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A(52) 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구리뉴타운 비상대책위원장 이던 A씨는 2014년 5월 일간지 와 경제지 등 4개 신문에 시장 을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호소 문 1만8000부를 간지 형태로 삽 입해 시 일대에 배포했다. 박 시장이 추진한 구리 뉴타운 사업과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 업 등이 사기극이라는 취지였다. 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일 180 일 전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학생들 ‘태클’… “학생회 회비 투명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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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영향을 미치게 하려고 후보자를 지지, 추천, 반대하는 내용이 포 함된 인쇄물을 배포할 수 없다. 1심은 A씨가 호소문에 박 시 장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고 지 방선거에서 박 시장이 다시 당 선돼 인쇄물 배포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점 등을 고 려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2심은 A씨가 2008년부터 뉴타 운 반대활동을 하며 관련 유인물 을 배포해왔고 선거일이 가까워 배포한 유인물은 ‘구리시 머슴 들’이라는 추상적 표현을 사용한 점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이나 의사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대학가에서 1학기 결산 시즌이 지나면서 학생들이 총학생회 등 학교 예산을 받는 자치기구의 불 투명한 회계 처리에 문제를 제기 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그동안 학생들은 학교 본부의 대항점에 있는 학생회 등 자치기 구에 대해서는 웬만해선 불만을 드러내는 경우가 없었지만 이제 는 자치기구도 학생들의 검증 눈 길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됐다. 대학가에 따르면 성균관대에는 ‘학생회비 인상, 총학생회의 가치 는 인상되었습니까?’라는 내용의 대자보가 최근 나붙었다. 이 대자보에는 학생회비가 7천 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된 데 대한 구체적인 사유가 공지되지 않은 것을 지적하고 학생회비가 어디 에 쓰이는지 알 수 있도록 예·결 산안을 공개할 것을 촉구하는 내 용이 담겼다. 대자보를 쓴 학생은 “매학기 1 천만원에 달하는 학생회비를 사 용하는 총학생회가 결산 대자보 를 붙이거나 회계를 공개하는 것 을 본 적이 없다”며 “1학기 전학 대회 때 두 줄짜리 예산안을 내놓 아 예산안이 부결되자 중앙운영 위원회 의결로 학생회비를 사용 한 것으로 아는데, 이는 학생회칙 을 위반한 것”이라고 적었다. 이 학생은 대자보 지지 서명
을 받아 최근 총학생회 측에 전 달했다. 이 학생이 지난달 총학생회장 과 나눈 대화를 녹음해 유튜브와 학교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자 총 학생회장의 말투와 태도를 문제 삼는 댓글들이 줄을 잇기도 했다. 성대 총학생회는 문제가 커지 자 결국 21일 전학대회에서 진화 에 나섰다. 이들은 전학대회에서 1학기 결 산안과 2학기 예산안 등을 모두 공개했다. 그날 이들 안이 모두 가 결됐지만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학생은 “총학생회장이 문제가 지적된 부 분에 대해 계속 사과하며 1학기 결산 대자보를 조만간 게시판에 붙이는 등 이른 시일 내에 문제를 바로잡겠다고 약속해 학생들이 기회를 주고 제대로 약속을 지키 는지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에는 경희대 국제캠 퍼스 학생이 “총학생회가 회비 사 용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 는다”며 검찰청에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자 총학생회는 ‘2015년 3∼ 8월 자치회비 결산안’을 총학 인터 넷 카페에 한꺼번에 게재했다. 그러나 현금영수증이나 통장 내용 등 구체적인 증빙 자료를 덧 붙이지 않아 학생들의 항의는 계
속되고 있다. 경희대 주보는 최근호에서 “‘(자치 단체의) 모든 재정은 투명 하게 사용, 공개하고 학기마다 결 산 보고를 한다’는 언뜻 그럴듯해 보이는 회칙이 시기와 방법을 구 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먹이 사냥하는 황새
총학생회뿐만 아니라 동아리연 합회, 대학원 학생회 등 학교 예산 을 받는 다른 자치기구들도 각종 비리 의혹을 받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지난 학기 숭실대에서는 동아 리연합회장이 노래방비와 술값 등을 포함한 회식비용 450만원을 운영비 명목으로 지출하고 집행 부원 6명에게 10만원씩 총 60만 원을 장학금으로 준 사실이 총학
생회 자체 감사 결과 드러났다. 총학생회는 동아리연합회장을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한 편 6월 전체학생대표자회의를 열 어 회장직에서 탄핵했다. 7월에는 대학원 학생회비 수천 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전 인천대 대학원 학생회장이 법원 에서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울산 태화강 하구에서 황새(천연기념물 제199호)가 큰 물고기를 잡아 부리에 물고 있다. 왜가리가 부러운듯 지 사진=연합뉴스 켜보고 있다.
‘성폭행 의혹’ 심학봉 추석 직후 소환 사건 관계인 이미 불러 조사… “내달초 기소여부 결정” 검찰이 40대 여성 성폭행 의혹 을 받는 무소속 심학봉(54·경북 구미 갑) 의원을 추석 연휴 직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한다. 대구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서 영민)는 심 의원 소환 일정을 검토 중이며 시기는 추석 연휴 직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수사 상황 에 따라 신속하게 사건을 처리한 다는 방침”이라면서 “기소 여부 도 이르면 내달 초 결정될 것”이 라고 밝혔다.
검찰은 심 의원이 검찰에 출두 하면 성관계 과정에 강압적인 수 단을 썼는지와 피해 여성이 “강제 성이 없었다”며 진술을 번복하는 과정에 회유나 협박, 사건무마 시 도 등이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심 의원 자 택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통신 기록을 조사하고 계좌 추적 등을 했다. 아울러 피해 여성 주변 인물, 사 건 관계인 등을 차례로 소환해 사
사건
실 관계 확인 조사를 하고 있다. 심 의원은 지난 7월 13일 오전 11시께 대구 수성구 한 호텔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 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3일 심 의원을 한차례 소환 조사한 뒤 무혐의 처 분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 16일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제 명안은 내달 13일 열리는 국회 본 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돋보기
유은혜 의원 홈피에 음란·협박글 올린 40대 기소 서울남부지검 형사2부(고민석 부장검사)는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의원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음 란·협박 글을 올린 혐의(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협박)로 이모(47)씨를 불구속 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일용직 노동자인 이씨는 올해 6월 28일부터 7월 13일까지 유 의원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유 의원을 대상으로 한 음란한 글을 7차례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같은 곳에 ‘너 외출할 때 조심해라, 내가 죽인다’는 협박 글을 한 차례 올린 혐의도 받고 있다. 이를 본 유 의원은 7월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이씨를 고소했고, 경찰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손님 행세하다 슬쩍’… 귀금속 훔친 3명 붙잡혀 울산 남부경찰서는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25)씨와 박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또 다른 이모(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일 울산시 중구의 한 귀금속 판매점에서 175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치는 등 총 3회에 걸쳐 625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손님인 척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구경하다가 주인이 안 보는 사이 몰래 훔쳐 나오는 수 법을 사용했다. 특히 박씨는 7월 16일 울산시 남구 삼호동 버스정류장에서 김모(62·여)씨의 가방을 날치기해 달아난 혐의(절도)도 받고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무면허 뺑소니 후 운전자 바꿔치기한 40대 구속 무면허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뺑소니친 후 운전자를 바꿔치기까지 한 4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무면허·뺑소니·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정모(4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올해 7월 24일 오후 7시 23분 건설현장 동료인 이모(40)씨의 스타렉스 차량을 혼자 운전하 다 부산진구 한 버스정류장 앞에서 최모(51)씨의 마을버스를 옆에서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 다. 최씨는 이 사고로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정씨는 사고 직후 이씨를 만나 이씨가 운전한 것처럼 말을 맞추고 경찰 조사를 대신 받도록 했다. 경찰은 단순한 접촉 사고였다는 정씨 말을 믿고 경찰 조 사를 받던 이씨가 뺑소니 사실을 알게 되자 운전자 바꿔치기를 실토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30일 수요일
왜 자살 생각?… 가장 큰 이유는 ‘대인관계’ ‘생명의전화’ 4년간 3천 679명 상담내용 분석 결과 성산대교에 전화 추가개통… 16개 교량 61대 운영 자살충동을 느끼는 사람들의 고민거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하는 것은 ‘대인관계’인 것으로 나 타났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해 온 자살예방 긴급상담전화인 ‘SOS 생명의 전 화’의 4년간 운영실적을 발표했다. 생명의 전화는 자살을 시도하 려는 사람에게 마지막 전화통화
를 유도해 마음을 돌리도록 하거 나, 자살시도 광경 목격자가 신속 히 119상황실에 신고할 수 있도 록 설치한 전화기다. 생보재단은 2011년 7월 마포대 교와 한남대교에 처음으로 생명의 전화를 개통했고, 이날 성산대교 에 추가로 개통함으로써 전국 16 개 교량에 61대를 운영하게 됐다. 생보재단이 발표한 운영 실적에
따르면 올해 7월 말까지 모두 3679 명에게서 상담 전화가 걸려왔다. 상담내용을 살펴보면 자살을 시도하는 이들이 가장 큰 고민거 리로 털어놓은 주제는 대인관계 (28.7%)였다. 대인관계 중에서는 이성교제가 614건(54.8%)으로 가장 비중이 컸 고, 친구관계(24.3%), 사회적응 문 제(7.9%)도 주요 고민거리였다.
대인관계 외에는 입시와 진로 문제(25.1%)의 비중이 높았다. 고독·무력감(17.5%), 가족과의 갈등(14.8%)도 자살을 고민하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경제적인 문제로 자살을 고민 하는 이들의 비중은 8.1%였다. 생명의 전화로 상담을 요청한 3679명 가운데 550명은 119구 조대 출동 후 귀가했고, 나머지 3129명은 상담원으로부터 위로 를 받고 바로 귀가한 것으로 집계 됐다. 성별 이용 실태를 보면 남자가 1천986명으로 54%를 차지했고
여자가 1천502명으로 40.9%였 다. 성별을 트랜스젠더라고 밝힌 피상담자도 1명 있었다. 연령별로는 젊은 층인 17~19 세와 20~29세가 나란히 35.2%로 가장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부터 오 전 6시까지의 야간이 많았고, 특 히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생명의 전화를 이용한 사람이 56.9%를 차지했다. 생보재단은 이날 오전 성산대 교에서 생명의 전화 추가 개통식 을 열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해고가 두려워… 버스사고를 개인차 사고로 마을버스를 운전하다 승용차와 접촉사고를 낸 운전기사가 회사에 사고 사실을 숨기려 자신의 차로 사고를 낸 것처럼 속여 보험 처리 하다 적발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교통사고 내 용을 조작해 보험회사에 접수한 혐 의(사기)로 마을버스 기사 신모(36)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피해를 부풀려 보험금 을 더 받아낸 상대 승용차 운전자 김 모(26)씨도 함께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5월16일 노원구 당고개역 버스정류장 인근 에서 길가에 주차돼 있던 김씨의 승용차 좌측 뒤범퍼를 버스 우측 뒤쪽 펜더로 살짝 받았다. 마을버스 회사에 취직한 지 일 주일밖에 되지 않았던 신씨는 사 고로 회사에 보험접수를 요청하면 해고될 수 있다는 생각에 김씨에 게 “버스가 아닌 내 차와 사고가 난 것으로 보험 접수를 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김씨가 이에 동의하자 신씨는 버스가 가입한 보험회사가 아닌 자신의 아반떼 승용차로 가입한 보험회사에 교통사고를 접수했다. 김씨는 신씨가 사고 내용에 문 제제기를 할 수 없다는 점을 이 용, 사고 당시 차량에 있지도 않았 던 고가의 컴퓨터 하드웨어가 파 손됐다며 하드 교체비 343만원을 차 수리비 41만5천원과 함께 받 아냈다. 경찰은 “대중교통 기사들이 회 사 차량으로 낸 사고를 개인차 사 고로 둔갑시킨 경우가 더 있는지 계속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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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사칭’ 보이스피싱에 교수·교사도 깜빡 속았다 6천여만원 가로챈 일당 3명 구속 검사와 금융기관 직원을 사 칭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 기) 일당에게 의대 교수와 교 사까지 깜빡 속는 등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보이스 피싱으로 피해자 3명에게서 6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사 기)로 주범 김모(34)씨와 환 전책 이모(27)씨, 인출책 오모 (19)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 최근 밝혔다. 이들은 배후의 중국 조직으 로부터 미리 넘겨받은 금융정 보로 피해자들을 감쪽같이 속 였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일당은 이달 16일 모 의과대학 교수 A(48)씨에게 전화를 걸어 저축 은행 직원 행세를 하고 “싼 이 자로 대출받게 해 줄 수 있는데 먼저 신용도를 올려야 한다”며 계좌정보를 요구했다. 김씨 일당은 중국 조직으로 부터 A씨가 신용카드 현금서 비스를 받았다는 정보를 미리 입수했다. 김씨 등은 현금서 비스를 받은 점 때문에 A씨에 게 채무가 있을 것으로 여기 고 접근했다.
감쪽같이 속은 A씨는 이들 에게 계좌번호 등 금융정보를 알려줬고, 결국 통장에서 2천 만원을 날렸다. 이들은 같은 날 주부 B(33· 여)씨에게 ‘서울중앙지검 첨단 범죄수사팀 배모 검사’라며 전 화를 했다. B씨의 통장 잔액을 부르며 “대포통장 범죄에 연루 됐으니 수사에 협조하라”고 겁 박해 3천만원을 이체 받았다. 10일에는 초등학교 교사 C(44·여)씨에게 ‘수원지검 이 모 검사’ 행세를 하면서 역시 대포통장 범죄에 연루됐다고 속이고 2천만원을 가로챘다. 피해자들은 자신들의 부채 와 계좌 잔액 등의 정보를 줄 줄이 꿰는 김씨 일당에게 깜 빡 속아 넘어갔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은 보이스피싱 방지 차 원에서 출금 절차가 까다로워 지자 오모(63)씨에게 접근해 “입출금을 반복하면 신용등 급이 올라간다”고 속여 오씨 통장으로 돈을 받아 인출하려 했지만 오씨가 경찰에 신고하 면서 잡혔다. 유명환 기자 ymh7536@gmail.com
근로능력도 실제소득으로 추정해 “한숨만” 흑석병으로 병든 배
전북 전주시 덕진구 원동에서 과수농가를 운영하는 최정호(54)씨가 흑석병이 든 배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초수급자 자격 박탈
檢 ‘김무성 사위’ 보도에 ‘묵묵부답’… 의혹만 증폭 서울동부지검 “수사중인 사안, 어떤 코멘트 할 수 없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위의 마약 투약 사건을 둘러싼 각종 의 혹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또한 이 번 수사를 담당하는 서울동부지 검의 태도도 입길에 오르고있다. 김 대표의 둘째 사위 이모(38) 씨가 마약류를 15차례 투약한 혐 의로 재판을 받았다는 사실이 이 달 10일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진 뒤 수사·재판과정에서의 외압설과 연예인 연루설 등 각종 소문이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확 산했다. 이렇게 ‘설’들이 파다한데 동부지검은 ‘모르쇠’로만 일관해 오히려 의혹을 부추겼다는 지적 이 제기된다.
동부지검은 초지일관 김 대표 사위와 관련된 보도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 요청하는 기자들에게 “수사중인 사안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는 말만 반복할 뿐이었다. 박민표 서울동부지검장은 지난 24일 김 대표의 딸이 자신의 ‘마약 의혹’ 소문과 관련해 조사 자청하 는 진정서를 검찰에 냈다는 보도 에 대해 “수사 중인 사안에는 어떤 코멘트도 할 수 없다는 게 우리 입 장”이라면서 “원래 검찰은 사건이 완전히 끝나기 전에는 어떤 브리 핑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여당 대표일 뿐 아니라 차 기 대권 주자로도 손꼽히는 김 대
표의 가족과 관련한 사안이라 내 용 공개에 적잖은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법조계 안팎 의 시각도 있다. 하지만 최소한의 사실 관계는 확인해 줬던 여타 사 건들과는 현저히 다른 태도를 보 이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특히 ‘권력이 사건을 축소 은폐 했느냐’는 국민적인 관심이 쏠린 사안에서 소극적인 태도만 보인 다는 점에서 다른 의혹을 부추길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 대표의 딸인 현경씨가 남편 의 마약 혐의에 연루됐을 것이라 는 의혹은 줄기차게 제기됐지만 그때마다 동부지검 공보업무를 맡 은 이기석 차장검사는 그와 관련 한 내용에 대해 확인을 거부했다.
또 사위 이씨와 함께 마약을 투 약한 의혹을 받는 인물 중에 유명 병원장 아들과 여배우, 가수 외에 도 전 정부 고위인사의 아들이 포 함돼 있다는 내용이 일부 언론 보 도로 불거졌지만 이 역시 검찰은 확인해주지 않았다. 여당 대표 딸과 사위가 포함돼 떠도는 의혹이라면 오히려 즉각 사실관계를 밝혀 의혹 확산을 막 아야 하지만 검찰은 소극적 태도 로 일관한 것이다. 한편 동부지검은 자신들의 수 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보 도에 대해서만은 사안에 대해 적 극적으로 설명하는 양면적인 모 습을 보이고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빈곤층이 실제소득은 없더라도 근로능력이 있으면 소득이 있는 것으로 추정해 기초생활보장 수 급자 자격을 박탈당하는 일이 되 풀이되고 있다. 정부가 복지재정 누수를 막기 위한 부정수급자 솎아내기 차원 에서 이른바 ‘확인소득 조사작업’ 을 벌이면서 빚어지는 일이다.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 위원회 최동익 의원(새정치민주 연합)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2~2014년 3년간 소득이 발생 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서 탈락 한 가구는 총 26만3208가구였다. 이 중 13%인 3만3514가구는 정 부의 확인소득조사 결과로 기초수 급자에서 탈락했다. 확인소득은 예전에 추정소득으로 불렸다. 복지부는 자체 지침에 따라 기 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신청자를 대상으로 ‘취업 및 근로 여부가
불분명해 소득을 조사할 수 없지 만, 주거 및 생활실태로 보아 소 득이 없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자’ 에게 추정소득을 부과해 수급자 의 생계급여를 깎거나 아예 수급 자에서 탈락시켰다. 하지만, 법 적 근거가 없는 이 지침에 대해 2014년 서울행정법원은 ‘근거 없 는 추정소득에 의한 부과 처분은 위법하고 당연히 무효’라는 판결 을 내렸다. 그러자 복지부는 올해 4월 국 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령을 고쳐 ‘수급자 또는 수급권자의 소득 관 련 자료가 없거나 불명확한 경우 개별가구의 생활실태 등을 조사 해 확인한 소득을 실제소득에 더 할 수 있다’며 법적 근거 마련에 나섰다. 이마저도 법적 기반이 약하다. 상위법인 기초생활보장법에 근거 를 두지 않은 만큼 법 위반의 소 지가 있다는 것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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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IT
2015년 9월 30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이통업계 불법 지원금 경계 경보령 방통위, 모니터링 후 엄격 관리키로 SK텔레콤의 단독 영업정지를 앞두고 불법 지원금이 기승을 부 리는 등 이동통신사 간 가입자 뺏 기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일 조짐 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은 다음 달 1일부터 일주일 동안 영업을 정지한다. 단말기유통구 조개선법(단통법) 시행 후 첫 단독 영업정지다. KT와 LG유플러스는 정상 영업한다. 앞서 방통위는 SK 텔레콤이 평균 22만8,000원의 불 법 보조금을 2,050명에게 살포해 단통법을 위반했다며 과징금 235 억원과 영업정지 7일을 의결하고 그 시기를 10월 초로 정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나 애플 아이 폰 시리즈가 갓 출시된 시점은 아 니지만 공교롭게도 연중 가장 큰 대목 중 하나인 추석 연휴 직후여 서 SK텔레콤은 상당한 손해를 감 수해야 할 처지다. 과거 이동통신 3사 중 1∼2곳이 영업을 정지할 때마다 정상 영업 하는 나머지 회사로 가입자가 순 식간에 몰리는 현상이 반복됐다. 그 와중에 불법과 편법을 넘나드 는 마케팅이 횡행했다. 지난해 초 이동통신 3사가 2곳 씩 돌아가면서 영업을 정지했을 때 나타난 현상이 대표적인 사례 다. 각사에 10일 이상 단독 영업
할 기회가 주어지자 시장이 아수 라장이 돼 버렸다. SK텔레콤은 KT와 LG유플러스 가 영업을 정지하는 동안 14만4 천27건의 번호이동 순증을 기록 했다. 같은 방식으로 KT는 22만7 천169건, LG유플러스는 18만6천 981건을 각각 끌어모았다. 시장 점유율이 요동칠 정도였 다. 당시 이동통신사들은 최고 100만원에 달하는 리베이트를 지 급하는 등 가입자 뺏기에 혈안이 됐다. 단말기 값을 우선 결제하고 금액의 일부를 계좌로 돌려주는 페이백도 난무했다. 이번 영업정지를 앞두고도 비 슷한 현상이 일어날 조짐이 보인 다. 다음 달 1일로 시행한지 꼭 1 년이 되는 단통법 규정을 의식해
미래부 ‘그랜드 ICT연구센터’ 신규 선정 ICT인력 양성으로 기술혁신 플랫폼 역할 기대 미래창조과학부는 대규모 산· 학 공동연구 및 창의적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그랜드 (Grand) ICT연구센터’신규 과제 (1개)에‘성균관대학교(총괄책임 자: 추현승 교수)’ 를 최종 선정했 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신규 사업인‘그랜드 ICT 연구센터’ 는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기업 밀집지역에 설치되는 지역거점 연구센터로서, 대규모 산·학 공동연구, 미래 ICT 선도기 술 연구 및 창의융합형 고급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추진되며 판교 지역에 설립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ICT분야 고급인력 양
성을 위해 대학 내 운영 중인‘대 학ICT연구센터(ITRC)’ 와 비교하 여 산·학·연 공동연구 비중, 참 여인력, 중소·중견기업 기술지원 및 투입예산 등이 확대된 형태로, 연 10~30억원씩(정부+민간), 최 장 8년간(4+2+2) 190억원(민간 부담금 포함)의 규모로 운영될 예 정이다. 미래부는 이번 과제선정 시 신 청대학의 사업수행능력, 인력양 성 및 연구계획 등의 평가기준 을 마련하고, 외부전문가로 평가 위원회를 구성하여 사전검토, 평 가(서면·발표, 9·3), 종합심의(9. 23~24) 순으로 단계별 평가를 통
해 최종 신규과제를 확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성균관대학교 ‘그랜드 ICT연구센터’ 는 성균관 대학교(주관기관) 및 경희대학교 (참여기관)를 비롯한 6개 대학과 23개 기업이 참여하여 IoT(사물 인터넷), 기기(오감인식 시스템/ 드론/로봇 등) 등에 맞춤형·감성 적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용자와 의 유대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ICT융합 기술을 연구한다. 또한 ICT 중소·중견 기업의 애 로기술 해결을 위해 기술사업화 컨설팅을 지원하고, 성균관대학 교와 경희대학교는 동 센터 내 ‘판교ICT융합대학원’과정을 개 설하여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계약학과(공학석사
대담하면서도 전보다 치밀한 수 법을 동원하는 분위기다. 벌써 일부 판매점은 온·오프라 인에서 암암리에 불법 지원금을 홍보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영업 정지를 언급하며 LG전자의 프리 미엄 스마트폰 G4를 공짜로 파는 곳도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기존 통신시 장조사과를 단말유통조사담당관 산하 조직으로 재편해 약 10명의 인원이 주말과 연휴를 포함한 연 중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 관계자는“시장 과열 여 부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불 법 사실이 확인되면 법률에 따라 엄격하게 처분하겠다” 고 밝혔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학위)를’2016년부터 운영할 예 정이다. 이번에 선정된‘그랜드 ICT연 구센터’ 는 협약체결(9월말)을 통 해 성균관대학교 내 우선 개소(10 월) 하고, 향후 경기도 판교에 건 설 중인 (가칭)창조경제밸리센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98)에 입주’ (15년 12월 예정)하여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이어 갈 계 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그 랜드 ICT연구센터가 기업 밀집지 역인 판교에 위치하는 만큼“ICT 현장중심의 대규모 산·학·연 협 력을 주도하고,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지원과 최고급 ICT인력 양성 을 통해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술혁신 플랫폼 역할을 기대한 다” 고 밝혔다. ahnyoh@naver.com
빅데이터로 더욱 스마트해졌다 SKT, 무선 네트워크 설계 시스템 ‘MOIRA’ 상용화 SK텔레콤의 네트워크가 빅 을‘20mX20m’크기의 격자 형 데이터로 더욱 촘촘하고 스마 태로 나눠서 관리하는 것이 핵 심이다. 이렇게 나눠진 약 2.5 트해졌다. SKT가 고객들의 이동통신 억개의 격자에서는 무선환경 사용편의 제고를 목표로 빅데 품질 정보는 물론 데이터 트래 이터 기반 무선 네트워크 설 픽, 시스템 품질 등 일일 23억 계 시스템인‘MOIRA(Multi- 개에 달하는 다양한 정보들을 network Optimization & Intel ‘MOIRA’시스템을 통해 빅데 ligence & Revolutionary Ana 이터로 분석하게 된다. SK텔레콤은 이렇게 모아진 lysis system)’ 를 도입했다. ‘MOIRA’ 는 기지국 한 국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세 (기지국 계량 단위)를 관리기준 밀하고 정교하게 네트워크를 으로 삼아 네트워크를 관리하 설계 또는 관리해 고객들에게 는 현재의 시스템과 달리 전국 최고·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LG전자, 프리미엄 가전 집중한다 중남미 시장 공략위해 美 올란도서 신제품 출시
LGU+, 홈IoT온라인 광고3천만 뷰 돌파 다. LG유플러스가 지난 8월 온라 인에 선보인 홈 IoT 서비스(IoT@ home) 광고가 40여일만에 3천만 뷰(View)를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 했다. 이는 하루 평균 75만 뷰(View), 즉 1초에 8.6회의 홈 IoT 광고가 노출된 셈이다. 기존의 온라인 광 고는 15초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 어 광고를 보는 사람이 스킵을 하 면 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없 는 단점이 있었지만, LG유플러스 가 이번에 처음 시도한 집중형 광
SK텔레콤이 청년 구직자들의 원활한 구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 19세부터 29세까지의 청년 구직자 고객 대상으로 데이터를 2배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청을 원하는 고객은 SK텔레콤 고객센터 및 전국 지점에 구직등록필증과 건강 사진=연합뉴스 보험 자격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모델들이 이번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8월 온라인에 선보인 홈 IoT 서비스(IoT@home) 광고가 40여일만에 3천 만 뷰(View)를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고는 5초 동안 브랜드 노출은 물 론 광고 메시지까지 명확하게 전 달하는 장점이 있다. 홈 IoT 서비스 특성상 다양한 상품이 있어 하나 하나의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MOIRA’의 도입으로 보다 빠르고 정확한 무선 네트워크 분석 및 설계도 가능해질 전망 이다. 기존의 경우 네트워크의 품질을 인력이 직접 현장에서 측정하고 해당 결과와 다른 데 이터들을 수동으로 모아서 분 석해야 했던 탓에 많은 인력의 투입은 물론 네트워크 환경의 개선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필 요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오영안 기자
“집에 창문은 닫고 왔니?” “집에 창문은 닫고 왔니?” 얼마 전 유튜브로 뮤직비디오 를 보려던 네티즌 김 모씨는 배우 김희원을 모델로 한 LG유플러스 의 IoT 광고를 보고 순간 놀랐다. 영화‘아저씨’ 로 익숙한 컨셉의 김희원이 마치 영화속 한 장면 같 은 모습으로 노려보며 불쑥 말을 건넨 것. 놀랐던 것도 잠시, 5초 스팁 버 튼이 뜨기도 전에 광는 유플러스 에서 출시한‘열림감지센서’에 대한 메시지를 간단하게 풀어냈
SK텔레콤 “청년들을 응원합니다”
모두 광고로 보여주는데 한계가 있어, 6가지의 상품별로 각각 5초 짜리 광고를 기획해 효과적으로 알렸다는 평가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으로 중남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를위해 LG전자가 지난 23일 부터 26일까지 미국 올란도 리츠 칼튼 호텔에서 중남미 주요 거래 선, 외신기자 등 200여 명이 참석 한 가운데 중남미 가전 전략 및 신 제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LG전자가 중남 미 거래선을 위해 개최한 행사 가 운데 출품제품, 참석 거래선, 일정 등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LG전 자는 연말 성수기와 내년도 중남 미 가전시장 공략을 위해 고효율, 대용량, 편의성을 중시하는 현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100여
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트 윈워시가 현지 고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트윈워시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 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혁신 제 품으로 지난 7월 말 한국을 시작 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6월 말 국내에 출시한 스피커를 장착한 프리미 엄 냉장고‘디오스(DIOS) 오케스 트라’ 도 해외시장에 처음 공개했 다. 평소 음악을 즐기는 현지 문화 를 반영해 중남미 시장에 연내 출 시할 계획이다. 대가족이 많은 현
지 고객들을 위해 버너 6개를 적 용한 오븐 레인지를 비롯 조리 과 정에서 배출되는 열을 오븐 내부 로 순환시켜 음식을 골고루 익히 면서 요리시간을 20% 줄인 오븐 신제품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냉기 손실을 절반 으로 줄여주는 매직스페이스를 양쪽 문에 적용한 더블 매직스페 이스 냉장고 △오븐, 쿡탑, 식기세 척기, 냉장고 등으로 구성된 프리 미엄 빌트인 패키지 LG 스튜디오 △선을 없애 편의성을 극대화한 코드제로 청소기 △의류 등을 항 상 깔끔하게 관리해주는 의류관 리기 스타일러 △스마트 기능이 없는 일반 가전제품을 스마트 가 전으로 바꿔주는 스마트씽큐 센 서(SmartThinQTM Sensor) 등 올해 주요 전략제품들이 총출동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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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15년 9월 30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미소금융 성실상환자 위한 ‘연 16% 금리’ 적금 나온다 채무조정-일자리-재산형성 연계상품 ‘드림셋’ 시범 도입 임종룡 금융위원장 “금융지원과 자활지원 결합 중요” 미소금융대출 성실상환자의 목 돈 마련을 돕기 위한 초고금리 상 품인 ‘미소드림적금’이 이달 말 출 시된다. 미소금융은 신용도가 낮아 제도 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금융 소외 계층의 자활에 필요한 창업· 운영 자금 등을 무담보·무보증으 로 지원하는 소액대출사업이다. 금융위원회는 서민금융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한 지 3개월을 맞 아 이 같은 업무추진 계획을 밝혔 다고 한다.
금융위는 애초 방안에 담았던 미소드림적금의 상품설계를 끝 내고 이달 말부터 미소금융재단 (1600-3500)에서 신청을 받기로 했다. 신청 자격은 미소금융 성실상 환자(최근 3개월간 누적연체일수 10일 이하) 가운데 차상위계층 이 하여야 한다. 금융위는 대상자를 1만 명으로 추산했다. 대상자가 월 10만원 이내에서 최대 5년까지 저축하면 미소재단
이 매월 해당 저축액의 3배를 최 대 3년간 매칭해 쌓아주는 개념으 로 이자수입을 늘려주는 형태다. 이자율은 만기 기준으로 1년 3.6%, 2년 3.8%, 3년 이상 4.0%로 현재 시중은행 적금금리의 2배가 넘는다. 만기가 되면 본인저축액 원금 과 이자전액(본인저축액과 미소 재단 매칭금액에 따른 이자)을 받 을 수 있다. 가령 월 10만원씩 3년 저축하면 세전 기준으로 총 448만원(본인
저축 360만원+본인이자 22만원+ 미소지원이자 66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금융위는 실질금리로 연 16%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을 위해 우리·국민·신 한·KEB하나·기업 등 5개 은행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미소재단과 기부협약을 체결했다. 또 보건복지부와 협업해 한국 자산관리공사와 신용회복위원회 의 채무조정자 가운데 차상위 계 층이 자활근로에 참여하면 재산 형성과 채무조정 인센티브를 주 는 ‘드림셋’ 상품 가입 신청도 오 는 25일까지 받는다. 대상자가 자활근로사업에 참여 해 급여 일부를 월 20만원 한도로 저축하면 정부가 매칭 방식으로
저축해 일자리-재산형성-채무 조정을 연계한 상품이다. 월 최대 55만원 적립으로 3년 뒤에는 최 대 2천만원까지 재산형성이 가능 하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이 상품은 이번에 인천·부산·강 원·전북·경북 등 7개 지방자치단 체에서 850명 규모로 시범사업을 하고 성과를 봐가며 전국으로 확 대할 예정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 울 미소금융재단을 방문해 서민 금융 지원 강화방안의 진행상황 을 점검한 자리에서 “3개월 지난 시점에서 강조하고 싶은 점은 금 융지원과 결합된 자활·재기 지원”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드림셋과 미소드림적금
상품을 소개하고 “서민금융과 복 지의 상호보완적 역할을 보여주 는 연결고리로서 의미가 있다”며 기대를 표시했다. 그는 그간 성과에 대해선 “대책 발표 이후 길지 않은 시간인데도 예정보다 속도감있게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서민금융은 금융개혁의 최우선 과제이자 따 뜻한 금융으로 거듭나기 위한 출 발점이므로 관련 정책을 직접 챙 기겠다”고 말했다. 그간 추진 상황을 보면 우선 채 무조정 성실상환자 등을 대상으 로 한 월 50만원 한도의 소액신용 카드는 지난 7월부터 5천200건가 량 발급됐다. 이 소액카드의 연체율은 0.6%
수준으로 일반인에 비해 높지 않 다고 금융위는 전했다. 서민금융상품을 1년 이상 성실 하게 갚은 사람을 대상으로 신설 한 최대 500만원의 긴급생계자금 은 2천333명에게 총 87억7천만원 이 대출됐다. 금융위 김기한 서민금융과장은 “부모님이나 가족의 병원비를 구 하지 못하던 서민들이 긴급생계 자금 대출을 받아 어머니 암 수술 비, 배우자의 치료비 등에 쓴 사례 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임대주택 거주자 대상의 임 차보증금 대출한도와 지원대상을 확대한 이후 1천266건에 193억원 이 지원됐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KB금융 여의도 “차 보험 은행서 가입” 은행·증권·생보·손보 업무 아우르는 업계 첫 복합점포
우리은행, 가든파이브 상인들과 청년희망펀드에 동참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최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대회의실에서 가든파이브 라이프 상인 2천명이 동참하는 청년 사진=연합뉴스 희망펀드 공익신탁 기부협약을 체결한 후, 모상종 가든파이브 라이프 관리단 회장, 상가 상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국제금융경쟁력 84개國 중 6위” 서울시는 세계 도시들의 금융 경쟁력을 나타내는 국제금융센터 지수(GFCI) 조사에서 6위에 올랐 다고 전했다. GFCI는 영국계 컨설 팅그룹인 지/옌(Z/Yen)이 매년 3 월과 9월 발표하는 지수다. 전세계 금융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국제경영 개발연구원, 세계경제포럼 등 외 부기관이 평가하는 비즈니스 환 경, 금융산업발전, 인프라, 인적자 원, 일반경쟁력 등 5개 분야 지수 를 종합해 산출된다. 서울의 GFCI는 지난해 9월 조 사에서 8위였다가 올해 3월 7위 로 상승한 데 이어 이번에는 6위 를 기록했다. 1위는 영국 런던, 2
KB금융이 은행과 손해·생명보험 영역을 아우 르는 복합점포를 선보였다. 은행 점포에 손해·생명보험 점포가 함께 들어 선 것은 업계에서 처음이다. KB금융은 KB국민은행 여의도영업부 은행ㆍ증 권 복합점포에 KB손해보험과 KB생명보험이 입점 해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복합점포에선 은행ㆍ증권 자산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손해보험 및 생명보험 창구 를 통해 방카슈랑스에서 취급하지 않는 자동차보 험과 종신보험 상품 등에도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은행ㆍ증권ㆍ손해보험ㆍ생명보험 부문의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도 있다. 이를 위해 KB금융은 보험 복합점포에 KB손해 보험과 KB생명보험에서 전문적인 재무설계가 가능한 공인재무설계사(CFP) 및 언더라이팅(계 약심사) 담당자를 뽑아 2명씩 현장에 배치했다.
직장인 고객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예약 고객에 한해 보험 상담시간을 연장하는 ‘직장인 을 위한 사전 예약 상담서비스’도 제공한다. KB금융 관계자는 “복합점포 내 손해보험과 생 명보험 동시 입점은 업계 최초의 사례로 고객 지 향적 영업환경을 구축하고 그룹 시너지를 극대 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앞으로 프라이빗뱅킹(PB) 고객과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 시범 복합점포 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달 은행과 증권 중심의 복합금융점포에서 보험상품도 구입할 수 있도 록 했다. 다만 현행 방카슈랑스 규제의 틀에서 ‘2년 시 한, 금융지주회사별 3개 점포’로 제한해 시범운 영한 후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기업 직접금융 위축… 회사채·주식 발행 모두 감소 8월 직접금융 조달 8조5천억대… 전월보다 39.4% 줄어
위는 미국 뉴욕이었으며 홍콩과 싱가포르, 일본 도쿄가 그 뒤를 이 었다. 서울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금융중심지 육성과 인프라 구축,
외국인 거주·투자환경 개선 등이 반영돼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보 고 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
은 “서울시가 추진해 온 금융중 심지 활성화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기업들이 지난달 회사채와 주 식 발행 등 직접 금융을 통해 조달 한 자금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액은 8조5819 억원으로 전월(14조1649억원)보 다 39.4% 준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회사채 발행규모는 7조 5851억원으로 전월(12조9307억 원)보다 5조3456억원(41.3%)이나 줄었다. 일반 회사채·금융채·은행채·자
산유동화증권(ABS) 등 모든 유형 이 감소세를 보였다. 금감원은 지난 7월 대우조선해 양 사태 등으로 시장에 대한 투자 자들의 불신이 커지면서 투자심 리가 냉각된 것으로 추정했다. 또 반기보고서를 제출해야 하 는 8월15일 이후 회사채를 발행 하려는 경향과 추석 연휴를 앞둔 계절적 요인도 회사채 발행 감소 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달 회사채를 발행한 주요
기업은 신한은행(5768억원), GS리 테일(4천억원), 하나은행(4천억원), SK하이닉스(3500억원) 등이다. 일반회사채는 2조6천400억원 규모로 24건이 발행됐는데, 모두 대기업이 발행한 무보증 회사채 였다. 신용등급별로 보면 AA이상 발 행이 2조800억원으로 전월보다 34.5% 줄고, BBB등급 이하 발행 은 1건(2천억원)에 그쳐 신용등급 에 상관없이 전반적으로 감소세 를 나타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산업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30일 수요일
항만당국-시 ‘울산항 석탄부두 활용’ 신경전 항만공사 “수요 많은 액체화물 시설 운영해야”
석탄부두는 제3차 항만기본계 획에 따라 2020년까지 이전이 예 정됐지만, 앞으로 민자 모집과 부 두 건설 등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 하면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항만공사는 그러나 이전한 석 탄부두 자리에 액체화물 부두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미리 확립, 제 4차 항만기본계획(2021∼2030 년)에 반영해 못을 박겠다는 복안 이다. 부두 소유권자인 울산지방해양 수산청도 항만공사와 뜻을 함께 하며 보조를 맞추고 있다. 이처럼 항만당국이 액체화물 부두 조성에 적극적인 것은 울산 시 때문이다. 시는 석탄부두가 옮겨간 자리 일부에 친수공간을 조성하려 한 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울산발전연 구원에 ‘울산항 석탄부두 이전에 따른 친수공간 조성방안’을 연구 과제로 맡겼고, 11월께 연구가 마 무리될 전망이다. 시는 이 연구에서 석탄부두 주 변 개발 가능 여부, 국내외 주요 항만별 친수공간 사례, 석탄부두 부지 활용계획 설문조사 등을 거 쳐 최적의 친수공간 모델을 제시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에너지 절감 상생협력 박차 현대자동차그룹(주)이 최근 경기도 현대자동차그룹 의왕연구소에서 덕양산업, 콘 티넨탈오토모티브시스템, 유라코퍼레이션, 성우하이텍, 핸즈코퍼레이션 등 총 32개 협력사 및 전문 기술 업체 관계자, 그룹 임직원 등이 참 석한 가운데’2015 협력사 에너지 절감 기술 교류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해양레저시설, 울산항과 울산 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등 의 시설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 졌다. 시 역시 연구가 마무리되면 결 과를 해양수산부에 제출,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친수공간 조성이 포함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해수부가 항만 건설이나 해운 업 육성을 담당하는 정부 부처지 만, 친수공간의 필요성과 기대효
고용량 메모리도 ‘반도체 코리아 천하’ 8Gb D램 삼성전자 53%·SK하이닉스 25% 시장경쟁력 직결 ‘인텔 인증’서도 절대 우위 올해부터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 고용량 반도체 메모리 제품 인 8Gb(기가비트) D램 부문에서 도 한국 업체들이 80% 가까운 점 유율로 독주 체제를 갖췄다. 29일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와 시장조사기관 IHS테크놀로지에 따르면 2015년 2분기 8Gb D램 단품 생산량 기준 글로벌 점유율을 업체별로 비교 한 결과 삼성전자가 53%, SK하이 닉스가 25%를 점유한 것으로 나 타났다. 두 회사의 합이 78%에 달했다. 메모리 업계 3위인 미국의 마이크 론은 22%에 머물렀다. 이는 D램 전체 시장에서 한국 업체의 점유율보다 높다. 2015년 1분기 기준 D램 전체 점 유율은 삼성전자 44%, SK하이닉 스 28%로 두 회사 합은 72%였다. 모바일 D램 시장에서는 2분기 기준으로 삼성전자 58%, SK하이
닉스 24%로 합계 점유율이 80% 를 돌파했다. 8Gb 제품은 올해 출하량 비중 에서 10%를 기록한 뒤 내년부터 는 D램 시장의 절반을 차지할 것 으로 보인다. 2017년 이후에는 시 장 비중이 70~80%대에 달할 전 망이다. 8Gb 메모리는 D램 제품의 ‘대 세’로 자리잡은 DDR4를 지원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시장의 주류 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DDR(Double Data Rate)은 D 램 반도체의 동작속도 규격이다. DDR1에서 DDR4로 진화하면서 단계마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2배 씩 빨라졌다. 반대로 전력소모는 DDR4가 DDR3보다 35% 줄었다. 서버나 PC용으로 사용되는 DDR 제품 중 DDR4 비중은 올해 9%에서 내년 29%, 2017년 41%, 2018년 45%로 커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 DRAM마케팅그룹
장인 박래학 상무는 지난 7월 실 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DDR4 시장이 내년 2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 DDR4의 경우 업계 흐름보다 개발이 빠르 고 불륨을 늘려나가는 것도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8Gb D램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 업체들은 DDR4 모듈 제품의 ‘인 텔 인증(Intel validation)’에서도 마 이크론을 압도하고 있다. 서버용 D램 모듈인 DDR4 RDIMM (Registered DIMM)의 인텔 인증에 서 삼성과 SK하이닉스는 8Gb 단 품으로 제작한 32GB(기가바이트) 모듈의 인증을 완료한 반면 마이 크론은 한 단계 낮은 4Gb 단품으 로 제작한 16GB까지만 인증을 받 은 상태다. 고용량 서버용 D램 모듈인 DDR4 LRDIMM(Load Reduced DIMM)의 인텔 인증에서도 삼성 과 SK하이닉스가 8Gb로 제작한 64GB 모듈까지 인증을 완료했으 나 마이크론은 4Gb 수준에 머물 고 있다. 유명환 기자 ymh7536@gmail.com
올 세계교역 증가율 금융위기후 최저 전망 상품수입물량 신장률 기준 2015∼2016년 2∼3% 예상 올해와 내년 세계 교역 증가율 이 금융위기 이전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등 극도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수출이 조만간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우려 된다. 한국은행 국제경제부의 한상우 과장과 조인우 조사역은 29일 ‘글 로벌 교역의 회복여건 점검 및 향 후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의 글로벌 교역신장률(상품수입 물량 기준)이 2∼3%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올 상반기 교역신장률은 작년 동기 대비 1.2%에 그쳐 예전 9·11 테러나 IT거품 붕괴, 금융위기 기 간을 제외하면 1990년대 이후 최
저를 기록했다. 특히 신흥국 교역이 부진했고 원자재, 광산품 교역이 크게 줄 었다. 앞으로 세계 교역신장률은 금융위기 이전 수준(2001∼2008 년 연평균 6.0%)에 크게 미달하 고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2015년 3%대 초반 전망)을 넘어 서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연구 진은 내다봤다. 연구팀이 교역탄성치 추정치 와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 제 성장률 전망치(2015년 3.3%, 2016년 3.8%)를 적용해 추산한 결과 올해와 내년의 세계 교역신 장률은 2∼3% 수준에 그칠 것으 로 예상됐다. 이중 장기탄성치를 2011년 이후 평균 수준으로 가정 하면 올해와 내년의 교역신장률은
미니밴 고급화 인기몰이 ‘카니발 하이리무진’ 뜬다 ‘수입차 반값’ 앞세워 하이루프 리무진 시장 키워
시 “수십 년 공해 유발… 친수공간 조성 필요” 2020년까지 울산신항으로 이전 이 추진되는 울산본항 석탄부두 활용방안을 놓고 항만당국과 울 산시가 ‘서로 다른 꿈’을 꾸고 있 다. 울산항만공사는 석탄부두 기능 전환 이후 활용계획 수립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석탄부두가 옮겨간 자리 에 액체화물 전용부두를 조성하 기 위한 절차다. 항만공사는 부두시설과 배후부 지가 부족한 울산항 여건을 고려, 수요가 많은 액체화물 처리시설 을 설치·운영해야 한다고 보고 있 다. 이를 위해 그동안 울산항만물 류협회 등 관계 업·단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사업타당성을 확보 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실제로 지난해 울산항에서 처 리된 액체화물 물동량(1억5천407 만t)이 전체 물동량(1억9천171만 t)의 80.3%를 차지할 정도로 울산 항에서 액체화물 비중은 압도적 이다. 항만공사는 외부에 용역을 발 주하기 보다는 항만 물동량 통계 등 자료를 토대로 자체적으로 계 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그만 큼 액체화물 부두 조성에 대한 의 지가 확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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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2.9%와 3.3%로 추정됐다. 올해 교역신장률 전망치 1.4% 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 년 마이너스 12.5%를 기록한 이 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런 교역 부진은 무엇보다 중 국의 경기둔화 우려와 국제원자 재 가격 약세에 따른 자원수출국 의 수입여력 약화 등이 교역 증가 를 제약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글로벌 공급체인의 확장세 가 둔화되는데다 신흥국의 보호 무역조치가 강화되는 점도 원인 으로 지목됐다. 연구팀은 중국의 성장패러다임 변화와 글로벌 생산분업의 확장 세 둔화 등에 따라 앞으로 예전 경 기회복기와 같은 높은 교역 신장 세는 나타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과를 잘 전달하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시 관계자는 “석탄부두는 태화 강 하구와 도심에 근접해 약 30 년 동안 분진을 발생시키는 등 불 편을 유발했으므로 일부분이라도 친수공간을 조성해 시민에게 돌 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항만공사 관계자는 “(친 수공간 조성은)부두 시설이 절대 적으로 부족한 항만 사정을 모르
기 때문에 나오는 발상”이라면 서 “부두 활용을 두고 다른 의도 가 끼어들 수 없도록 항만 본래 기 능에 맞는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현재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울산항 석탄부두는 전체 면적 11 만7000㎡ 규모의 야적장을 갖추 고 있으며, 1984년부터 50년간 임 대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유명환 기자 ymh7536@gmail.com
기아자동차 카니발 하이리 무진 모델이 미니밴의 고급화 바람을 타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9일 기아차에 따르면 카니 발 하이리무진은 지난 6월과 7월 2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 500대를 넘겼다. 8월에는 자동 차 업계 휴가로 생산량이 감소 한 영향으로 345대가 팔렸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대기 수요만 1500대 가량으로 지금 주문해도 차를 인도받으려면 3개월 가까이 기다려야 한다. 카니발 하이리무진과 쉐보 레 익스플로러 밴 등의 하이루 프 리무진은 별도의 개조 비용 이 들뿐만 아니라 각종 고급사 양이 적용되기 때문에 일반 밴 보다 가격이 비싸다. 익스플로 러 밴은 가격이 1억원을 상회 하고 카니발 하이리무진 역시 같은 등급의 모델보다 1700만 원 이상 비싸다. 게다가 연비 도 비교적 낮은 편이라 수요층 이 한정적이다. 이에 하이루프 리무진은 연예인을 비롯해 이 동식 업무공간이 필요한 기업 체 임원 등 특수 계층의 소비 자에게 각광받고 있다. 하이루프 리무진은 2011년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천대 를 넘겼으며 지난해에는 2천 대를 겨우 넘겼을 정도로 수요 가 미미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신형 카 니발 하이리무진 출시 후 하이 루프 리무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면서 올해는 수요 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올해 연간 판매량은 지난해 보다 140% 이상 증가해 5천대 를 넘길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 망하고 있다. 특히 카니발 하 이리무진은 올해 1∼8월 3089 대가 팔려 이미 지난해 하이루 프 리무진 전체 판매량을 초과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간 판 매량 점유율도 90% 이상 차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출 시된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2 열과 3열 좌석의 이동이 편해 졌으며 각종 안전 편의사양이 추가돼 인기가 폭발적”이라면 서 “가격 또한 4천만∼5천만 원대로 수입 하이루프 리무진 가격의 절반에 불과해 연예기 획사와 기업 고객뿐 아니라 일 반 소비자의 문의가 꾸준히 이 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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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2015년 9월 30일 수요일
‘SF영화의 정점’ 화성 생존기 ‘마션’ 바야흐로 한국은 문화 대국. 특히, 영화는 대한민국이 가장 큰 메리트를 가진 문화 파트이다. 헐리웃 영화 즉, 갑이라 일컬어지는 그들도 개봉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주연 배우들을 한국에 먼저 보낼 만큼 영화 업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더욱이 한국에서의 흥행지표는 전 세계의 흥행의 기준이 될 만큼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보는 눈이 높아진 대한민국 의 영화 수요층을 위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국내외 신작 영화들을 흔하고 뻔한 형식적인 리뷰의 틀을 벗어나 평범하지 않은 20대 남녀 관객의 눈으로 본 박기자와 서기자의 ‘주관적’인 수다를 전 해보고자 한다.
‘마션’ 장르 : SF 블록버스터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42분 개봉 : 10월 8일 감독 : 리들리 스콧 출연 : 맷 데이먼, 제시카 차스테인, 세바스찬 스 탠, 제프 다니엘스, 케이트 마라 영화 ‘마션’은 화성을 탐사하던 중 고립된 한 남자 를 구하기 위해 NASA의 팀원들과 지구인이 펼치 는 구출작전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
● 극장을 나서며 박 : ‘인터스텔라’보다 현실적이고 ‘그래비티’보다 긴장 감 넘치는 ‘리들리 스콧’의 역작, 우주 영화의 끝판 왕이 라고 할 수 있겠어요. 서 : 정말 우리가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를 현실적이고 사실감 넘치게 보여줬어요. 이 영화는 놓쳐서는 안 되 는, 놓치고 싶지 않은 장면들이 가득한 영화에요. 박 : ‘대자연 속의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간 작품이었어요.
● 배우 그리고 연기 박 : 영화의 중심을 잡고 있는 배우죠! 할리우드에서 가 장 스마트한 배우로 꼽히는 ‘맷 데이먼’. 정말 엄청난 배 우에요. ‘마크 와트니’라는 캐릭터에 엄청난 생명력을 불어 넣었어요. 서 : ‘맷 데이먼’이 맡은 ‘마크 와트니’가 영화 속에서 보 인 모습은 거의 천재에 가까웠죠. 그걸 보면서 지식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았어요. 무엇보다 ‘맷 데이먼’ 의 스마트한 모습들이 ‘마크 와트니’와 굉장히 잘 어울 렸어요. 그래서 영화에 대한 몰입력을 더 극대화했던 것 같고 또 거기에 유머러스함까지 더해져서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박 : 맞아요. 이 영화의 현실성은 NASA가, 긴장감은 각본 과 연출, 그리고 플러스 알파인 유머는 ‘맷 데이먼’이 담 당했죠. ‘마크 와트니’가 가진 초긍정 마인드, 극한의 상 황에 처한 인물이 가질 수 없는 그런 에너지를 보여주는 ‘마크 와트니’의 모습이 이 영화의 매력인 것 같아요. 2 시간이 넘게 상영되는데 그 시간을 힘들지 않게 하는 건 ‘맷 데이먼’이 연기한 ‘마크 와트니’ 때문인 것 같아요. 훌륭해요. 그리고 ‘마이클 페나’가 이번에도 감초 역할 을 톡톡히 해줬어요. 영화 ‘앤트맨’에서도 깨알 같은 재 미를 선사했는데, 이번엔 어땠어요? 서 : 아, 저는 정말 이 배우의 팬이 될 것만 같아 요. ‘앤트맨’에 이어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그 이상의 것을 보여준 ‘마이클 페나’에요. ‘앤트 맨’에서는 굉장히 어수룩하고 순박한 이미지 였다면, 이번 영화에서는 지적인 모습 안에 자신 특유의 코믹함을 보여줘서 정말 좋았 어요. 박 : ‘마이클 페나’뿐만 아니라 ‘케이 트 마라’, ‘엑셀 헨리’, ‘세바스찬 스 탠’, ‘제시카 차스테인’까지 빼놓고 이야기할 배우가 없어요. ‘맷 데이 먼’이 우주에서 스트라이커 역할을 했다면, 나머지 배우들은 지구와 우 주선에서 백업을 담당하는 미드필 더와 수비수라고 이야기하면 좋 을 것 같아요.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정확하게 수 행해냈다는 점이 영화가 밸런스를 유지하는 힘 이 됐던 것 같아요.
● NASA 박 : ‘NASA’는 이론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대본이나 영화 에서 자신들의 로고를 절대 사용할 수 없게 한다고 해 요. 그런데 이 영화의 대본을 보자마자 ‘NASA’가 영화의 제작을 위한 지원과 자문을 제공했고, 그 부분이 이 영 화의 현실성을 잘 부여한 것 같아요. 기억에 남는 것이 있어요? 서 : 저는 모든 것들이 다 기억에 남아요. ‘마크 와트니’가 생활하는 막사와 그 안에서 식물을 재배하고 물을 만들 어 내는 것 등 그런 하나하나가 전부 거짓이 아닌 실제 NASA에서 사용하는 기술들이어서 더 눈길이 갔어요. 그 리고 무엇보다 배경이 되는 화성을 그럴듯하게 담아낸 것과 우주선과 그 내부 등 쉽게 볼 수 없는 높은 퀄리티 에 놀랐어요. 박 : 그만큼 ‘리들리 스콧’ 감독이 많은 노력을 들인 거죠. 보는 사람에게 있어서 ‘말도 안 돼’라는 생각이 들지 않 도록 CG를 최소화하고, 실제 세트를 만들었어요. 더욱 이 만들어진 세트 안에 영화적 생명력을 넣을 수 있는 것이 감독의 힘이죠. 저는 음악 또한 굉장히 인상적이었 어요. Donna Summer의 ‘Hot Stuff’와 David Bowie의 ‘Starman’, ABBA의 ‘Waterlwoo’ 등 올드팝이 굉장히 많 이 나와요. 그 음악들이 주인공 ‘마크 와트니’의 상황과 연결되어 흐르는데, 어땠어요? 서 :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그 노래의 가사도 모르고, 무 엇을 뜻하는지 알 수 없어서 그저 신나는 멜로디와 ‘마 크 와트니’의 힘든 상황이 대비된다는 것만 느꼈어요. ‘마크 와트니’가 처한 극한 상황에서 신나고 경쾌한 음 악이 흘러나오니까 영화의 분위기가 처지지 않고, 긍정 적인 에너지를 뿜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박 : 영화 속에 나온 음악들은 ‘리들리 스콧’ 감독이 최종 결정한 것들인데, 선택한 이유를 살펴보면 가사들이 ‘마 크 와트니’의 상황을 대변한다고 해요. 대부분의 노래들 이 템포가 빨라요. 신나죠. ‘마크 와트니’는 절체절명의 위기, 혼자 남겨진 외로움으로 가득 찬 상황이었어요.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위기 상황에 그런 역설적인 음악 들이 나오니까 ‘마크 와트니’가 가진 초긍정 사고를 영 화적 언어로 표현한 것 같아요. 아무리 위기의 상황이더 라도 그것을 밝음으로 표현하고, 상황의 느낌을 극대화 해서 관객들에게 전하는 것. 그게 저는 참 좋았어요.
●Good &Bad 서 : 이 영화는 99%의 과학적 사실에 1%의 영감으로 만 들어졌다고 해요. 무엇보다 교육적으로 참 좋은 영화에 요. 그런데 거기에 SF만의 재미와 서스펜스, 스릴 등 모 든 것들이 담겨 있어서 어느 하나 그냥 지나칠 부분이 없는 그런 영화에요. 오랜만에 마음에 쏙 드는 영화를 만난 기분이네요. 아쉬운 점은 없어요. 하지만 이 영화 를 보실 분들에게 영화 시작 전 음료를 많이 마시지 말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어느 한 부분도 놓쳐서는 안 되는 영화에요. 박 : 이 영화의 대사는 전부 과학적 지식에 기초한 거예 요. 그런데 ‘마크 와트니’의 화법은 장황한 이론들을 펼 쳐놓고 ‘못 알아들었으면 말고’라는 식의 화투를 많이 써요. 그게 ‘마크 와트니’의 유머였죠. 그런 대사와 화법 이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우주라는 공간,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대자연 앞에 놓인 무기력한 인간의 살고자 하는 열망과 본능을 보면서 ‘인간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들 었어요. 철학적인 질문을 많이 던져준 것 같아요. 굳이 한 가지 꼽자면 과학적 이론이 너무 현실적이어서 일반 관객들이 이해하기가 쉽지 않아요. 하지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거예요.(웃음)
● 추천 서 : 한 특정 인물에게만 추천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이 영화 12세 이상 관람가에요. 무엇보다 자녀들의 교육 적 흥미를 높여주고자 하시는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함 께 본다면 좋을 것 같네요. 박 : ‘그래비티’, ‘인터스텔라’와 같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에 전 세계의 관객들이 열광 했어요. 그걸 본 분 들 중 ‘이 이상의 우주 영화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신 분들이 있었을 거예요. 그분들이 꼭 이 영화를 보셨으면 좋겠네요. 그 생각 다 깨질 거예요. 진화하는 우주 SF 영 화가 미국에서만 나온다는 게 참 슬프네요.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ntertainment
2015년 9월 30일 수요일
영화 제작발표회·인터뷰 ‘돌연변이’
“생선인간이 나타났다”… 기상천외한 ‘돌연변이’ 이광수, 박보영, 이천희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최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돌연변이’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연 배우 이광수, 박보영 이천희 그리고 연출을 맡은 권오광 감독이 입을 연 것. 오는 10월 22일 개 봉을 앞둔 영화 ‘돌연변이’는 신약 개발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된 청년 ‘박구’(이광수)가 세상의 관심으로 일약 스타가 되었다가 제약회사의 음모로 세상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세이프’의 각본 을 써서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을 수상한 권오광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청춘 스타들이 의기투합 한 작품으로 연일 화제를 이끌고 있는 영화 ‘돌연변이’의 이날 행사에는 수많은 언론매체들이 자리를 채우고 열띤 취재경쟁을 펼쳤다. 이에 이광수, 박보영, 이천희 그리고 권오광 감독의 마음 속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현장의 생생함을 전하고자 한다.
● 신약 개발 부작용으로 인해 ‘생선인 간’이 된 청년 ‘박구’ 이광수 이번에 맡은 ‘박구’는? “’박구’는 정상적인 인간이었 다가 신약개발 부작용으로 생선인 간이 되는 인물이다. 비현실적이 지만 모든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딱하면서 웃긴 캐릭터다” 연기를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표정이 보이지 않다보니까 느낌을 어떻게 해야 잘 전달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다. 감독님 이나 배우들이 많이 챙겨주고 배 려해주셔서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촬영을 했다 생선 탈이 굉장히 무거웠다는 데, 힘들지 않았나? “8키로 정도 된다. 끝나고 알 았는데, 이천희 씨가 촬영이 끝나 면 제 턱을 받쳐줬다고 들었다” 권오광 감독과 함께한 소감? “감독님이 굉장히 디테일하 다. 영화를 보면서 마지막까지 애 써주시고, 편집에서도 꼼꼼하고 디테일하게 신경 써주신 게 보여 서 정말 감사했다” 토론토 영화제 방문 어땠나? “영화를 봐주신 해외 팬분들 이 보실 땐 어떨까 걱정을 많이 했 는데, 너무 재밌게 봐주시고 크게 웃고 감동해 주시는 게 느껴져서 감동이고 다행이었다. 그리고 개 인적으로는 저희끼리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 생선 역을 제안 받았을 때 어 땠나? “주변에서 너는 사람 외에는 다 어울린다는 말을 해주셨다.(웃 음) 시나리오를 보고 이 역할을 지 금하지 않으면 ‘다음에도 기회가 올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캐릭터 에 공감 가는 부분들도 많았다. 한 번 잘 표현해 보고 싶은 욕심이 들 었다. 그래서 하게 됐다” 박보영의 매력은? “존재 자체가 사랑스럽다. 본 인도 알고 있지 않을까 싶다. 말 한마디와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이래서 ‘박보영, 박보영하는 구 나!’라는 것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다. 재미와 감동이 있다. 일단 한 번 보시면 제가 왜 이렇게 설명 을 잘 못하는 지 알 수 있을 것이 다.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
● ‘구’를 팔아 인터넷 이슈녀가 되려 는 ID 폭행몬스터 ‘주진’ 박보영 ‘주진’은 어떤 인물? “제가 맡은 주진은 다소 폭력 적인 성향도 있고, 독특하고 조금 은 이상한 친구다. ‘구’라는 남자 친구가 생선으로 변한 것을 인터 넷에 올리고 현실적인 선택을 많 이 하는 인물이다” 욕하는 연기가 많았는데? “전작 ‘피 끓는 청춘’에서 욕 연기를 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됐 다. 그때보다는 조금 더 재미있게 촬영한 것 같다” 함께 작업한 감독, 배우와의 호흡 어땠나? “촬영 하러 가는 날이 오면 ‘오 늘은 어떤 에너지를 받고 어떤 좋 은 일이 생길까?’하는 생각으로 즐 겁게 작업했다. 감사하고 행운이 라는 말을 일기장에 많이 썼다. 이 천희와의 호흡은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쭉 같이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광수는 표 정이 잘 보이지 않아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 고 민이 무색하게 손짓과 몸짓으로 잘 표현해서 충분히 호흡할 수 있 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 고마 웠다. 그리고 제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감 독님께 감사드린다. 영화를 찍으 면서 굉장히 행복했다” 마지막으로? “‘돌연변이’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사회적 문화를 유쾌하게 풍 자한다. 그런 점들을 재밌게 봐주 셨으면 한다” ●‘구’를 취재해 정직원이 되고 싶은 인턴기자 ‘상원’ 이천희 이번에 맡은 캐릭터는? “‘박구’를 이용해서 정식 기자 가 되고 싶어 하는 인턴 기자다. 이 시대의 취업 문제를 대변하고 있는, 현실에 있을 법한 평범한 인 물이다” 기자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나? “글을 쓰는 기자가 아닌 취재 하는 기자라서 들고 다니는 카메 라가 짐이 됐다. 기자분들이 고생 이 많으신 것 같다” 촬영 에피소드는? “저희는 커트를 하면 모니터 를 보기보단 이광수의 턱을 받쳐 줬다(웃음)” 현장에서 감독을 원망한 적이 있었나?
“늘 좋고 고맙지는 않다.(웃 음) 어느 날은 촬영하며 ‘너무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정도면 된 것 아닌가?’라는 생 각이 들었는데 감독님이 너무 꼼 꼼하셨다. 그래서 더 좋은 장면이 나올 수 있긴 했지만…(웃음)” 마지막으로? “오늘 많은 것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다. 이 영화는 획기적이 고 젊은이들의 시대를 보여주는 영화다.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 권오광 감독 영화 ‘돌연변이’를 소개한다 면? “돌연변이는 어느 날 갑자기 생선으로 변하게 된 한 남자가 대 중의 관심을 받고 스타로 떠오르 다가 어느 순간, 어떤 사건을 겪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이야기를 재미 있게 푼 영화다” ‘돌연변이’를 구상한 계기는? “평소에 그림을 좋아한다. 르 네마그리트의 그림 중 상반신은 물고기이고 하반신은 인간인 그림 이 있다. 그것을 보고 작가의 의도 와는 상관없이 그 모습이 우스꽝 하면서 짠한 느낌을 받았다. 그런 느낌이 있는 이야기를 써보면 어 떨까 생각하게 됐고, 그 후로 시나 리오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 주변 반응 어땠나? “처음에는 다들 미친놈이라고 했다. 고생하겠단 말을 들었다. 드 라마를 풀어가는 과정은 일반적인 영화들과 크게 다를 것이 없어서 기대와 조언을 해주신 분들이 많 았다” 직접 삭발 연기까지 했다는데? “영화 중간에 시위하는 장면 에서 스쳐가는 인물로 출연했다. 돈을 아끼려고 한 것도 있고, 그보 다도 삭발을 하면서 시위하는 사 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 다. 배우가 삭발을 하는 게 힘들 다. 역할이 제한되다보니까… 그 장면을 찍는데 배우에게 시키기 어려웠다. 그래서 제가 했다” 마지막으로? “세 배우 말고도 장광, 김희원, 이병준 같은 좋은 배우들이 출연 해서 영화를 빛냈다. 많은 배우들 과 스태프들이 추운 날 애써서 꼼 꼼하게 만든 영화다. 많은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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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이드
2015년 9월 30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육성재’ 베일에 쌓인 과거 ‘웹툰’으로 만난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웹툰 사전 공개 육성재(사진)의 과거가 화제다. SBS 새 수목드라마 ‘마을-아치 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연출 이용석)에서 육성재가 맡은 ‘박우 재’의 과거를 웹툰으로 선보인 것.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국내 최초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웹툰 을 첫 방송에 앞서 스핀오프로 사 전 공개한다. 웹툰은 드라마의 시점으로부 터 1년 전, 아치아라에 막 발령받 은 풋내기 순경 남자주인공 박우 재(육성재)가 마을 경제의 중심인 해원 철강 막내딸 서유나(안서현) 의 실종된 강아지를 찾아다니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처음에는 단순한 반려견 가출 사건이라고 생각했지만, 강아지 의 행방을 좇다 보니 걷잡을 수 없 는 미스터리들과 마주하며 마침 내 마을 전체의 비밀이 한 꺼풀씩 벗겨진다는 내용이다.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마을의 비밀이 하나씩 드러난다는 드라 마의 설정과 등장인물들은 그대 로 차용했지만, 진행 시점과 반려 견 가출 사건이라는 독특한 설정 은 웹툰의 차별점이다. 또한 드라마가 방영된 직후인 자정에 새로운 에피소드가 나올
예정이며, 총 24부로 기획된 웹툰 은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계속 연 재되며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시 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
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팬 분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웹툰을 준비했다”며 “드라 마가 첫 방송 되기 일주일 전 첫 편
이 공개되며 극 중에서 볼 수 없는 1년 전 우재의 모습과 독특한 사 건들이 펼쳐질 예정이니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드라마는 최근 완결 된 ‘영광의 교실’이라는 데뷔작에 서 탁월한 심리묘사와 흡인력 있 는 연출방식으로 독자들에게 깊 은 인상을 남겼던 안의영 작가가 연재를 맡았다. 드라마 ‘마을- 아치아라의 비 밀’은 사건 조사가 진행될수록 한 꺼풀씩 벗겨지는 마을의 추악한 비밀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스 릴러물로 ‘마을- 아치아라의 비 밀’의 웹툰은 내달 1일부터 올레 마켓 웹툰에서 볼 수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알렉산더’ 화려한 변신
장동민 “최첨단 예능 선보여” tvN ‘할매네 로봇’ 이희준·바로와 호흡맞춰 이희준과 장동민, 바로(사진)가 뭉쳤다. tvN의 하이테크 시골예능 인 ‘할매네 로봇’에 장동민, 이희 준, 바로가 함께 출연한다. ‘할매네 로봇’은 이희준과 장동 민, 바로가 적적하게 고향을 지키 고 있는 시골 어르신들을 찾아가 로봇과 함께 동거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카메라에 담은 프로그램 이다. 제작진은 “감성 충만한 할아버 지, 할머니들이 감정 없는 로봇을
만나 벌어지는 좌충우돌 소동을 담았다”며 “예능에서 전례를 찾 아보기 힘든 로봇 소재의 첫 예능 인 만큼 손자 역할을 할 출연진들 의 캐릭터와 최첨단 로봇, 그 로봇 을 대하는 시골 어르신들의 조합 에서 터져 나오는 새로운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총 12회 분량으로 제작된 ‘할매 네 로봇’은 내달 21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KBS-1 ‘더 콘서트’ (저녁 11시 40분)
음악 속으로의 끌림
‘더 콘서트’가 사람의 마음을 이 끄는 마법 같은 음악의 힘을 선보 인다. 6년 만에 다시 돌아온 세기의 러브스토리, 뮤지컬 ‘로미오 앤드 줄리엣’ 오리지널팀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여섯 줄로 만드는 섬세 한 선율로 강한 끌림을 선사한 기
타리스트 장대건과 드뷔시의 ‘기 쁨의 섬’으로 먼 신비의 섬으로의 끌림을 전하는 피아니스트 조재 혁 그리고 젊은 소리꾼 유태평양 의 ‘토끼가 수긍으로 잡혀들어가 는 대목’까지…. 문화빅뱅 ‘더 콘 서트’가 전하는 아름다운 음악 속 으로 들어가 본다.
KBS-1 ‘생로병사의 비밀’ (저녁 10시)
내 몸 속의 위험한 돌
KBS 드라마 ‘무림학교’ 출연 알렉산더(사진)가 안방극장에 나선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武林學校) 에 유키스의 전 멤버인 알렉산더가 캐스팅됐다. 실제 홍콩 국적인 알렉산더는 극 중에서도 홍 콩에서 건너온 무림학교의 ‘에이스’이자 중국 전 통 무술의 1인자인 ‘엽정’으로 출연해 액션을 선 보일 예정이다. 소속사는 “알렉산더가 지상파 드라마 데뷔작 인 만큼 작품에 대한 열정과 각오가 남다르다”며 “현재 무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림학교’는 정직과 신의, 생존, 희생, 소통 등 의 덕목을 가르치는 곳인 무림학교 학생들과 교 사들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로, KBS가 한류를 겨냥해 기획한 작품이다. 배우 이현우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빅스의 홍 빈 등이 캐스팅됐다. 한편, 지난 2008년 유키스로 데뷔한 알렉산더 는 2011년 팀 탈퇴와 함께 솔로로 전향해 일본,
TV하이라이트
중국, 홍콩 등 아시아권을 무대로 활동했다. ‘무림학교’는 내년 1월 방송 예정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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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지식채널e 1:40 사이틴(Sci-teen)-지구인 자격 평가 2:30 코코몽 2 3:30 세계사 시간여행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30 EBS 뉴스 (수화) 7:50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다큐 프라임 10:45 극한 직업 11:35 장수의 비밀 (재) 0:10 한국영화특선 (재)
매년 여름과 가을 사이, 급작스 러운 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는 결석 환자들. 최근 5년간 결석 환자가 11.8% 증가했고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 급증하는 대사증후군 질환이 결 석 위험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은밀히 자라 신장을 망가뜨리
는 위험한 돌. 결석으로 인한 합병증에 당신 의 신장까지 망가지고 있다는 것 은 아십니까? 결석 치료법에 대한 오해와 진 실, 그리고 재발을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생로 병사의 비밀’에서 알아본다.
KBS-2 ‘남편백서 내편, 남편’ (저녁 8시 55분)
리얼 육아 전쟁
매일같이 괴로운 육아전쟁을 치루는 아내들보다 못한 글로벌 남편들이 나섰다. ‘글로벌 남편 백서 내편, 남편’ 여섯 번째 편 에서는 글로벌 남편들의 폭풍 같은 육아전쟁이 공개된다. 낯가림이 너무 없는 아이들 걱정에 실험카메라를 준비한 캐
나다 남편, 아기를 가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러시아 남편, 편 식이 심한 아들을 위해 특별 처 방을 준비한 미국 남편, 달라도 너무 다른 훈육방법에 아내와 대립하는 파키스탄 남편까지 각 양각색 글로벌 남편들의 매력이 방영될 예정이다.
EBS ‘극한직업’ (저녁 10시 45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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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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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내 몸 사용 설명서 (재) 7:0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40 TV조선 뉴스 9 (수화) 9:5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20 이것은 실화다 (재) 12:50 엄성섭,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신인류 식품관 (재) 7:00 이야기 보따리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김제동의 톡투유 (재) 10:20 마녀사냥 (재) 11:50 냉장고를 부탁해 (재)
5:30 TV 주치의 닥터 지.바.고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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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집밥 백선생 오늘 뭐 먹쥬? (재) 6:20 삼시세끼 정선편 (재) 8:10 집밥 백선생 (재) 9:40 울지 않는 새 10:30 집밥 백선생 (재) 11:50 막돼먹은 영애씨 14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호박씨 (재) 7:35 국제아파트 (재) 8:45 TV조선 뉴스쇼 ‘판 9:40 TV조선 스포츠 ‘판’ 9:50 모란봉 클럽 (재) 11:00 강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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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뉴스 특급 3:00 직언직설 4:20 쾌도난마 5:40 박정훈의 뉴스 TOP10 7:10 나는 몸신이다 (재) 8:20 이제 만나러 갑니다 (재) 9:3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나는 몸신이다 0:50 먹거리 X파일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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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없이 뛰는 사람들
각 산지에서 수확한 농산물의 집결지. 하루 수십 톤의 농산물 가공과 배송까지 이뤄지는 농산 물 물류 센터. 수십만 개 농산물 을 취급하는 물류센터의 면적은 약 58,000㎡로, 무려 축구장 8배! 농산물은 무엇보다 신선도 유
지가 생명이기에 작업자는 눈 붙 일 새도 없이 치열한 배송을 시 작한다. 농민들의 땀으로 일군 농산물 수확부터 가공까지, 최고 의 농산물을 유통하기 위해 밤낮 없이 일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펼 쳐진다.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희망과 미래가 있는 ‘여성친화도시’ 부천 부천시 공무원 대상 여성친화도시 교육 실시 경기도 부천시가 최근 공무 원 전 직원을 대상으로 2차례 걸쳐 여성친화도시 교육을 실 시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난 9월 4일 여성친화도시 지정 신청 서를 여성가족부에 제출하면 서 공무원에게 여성친화도시 에 대한 개념 및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 시는‘희망이 있는 여성! 미 래를 여는 여성친화도시 부천’ 을 비전으로 안전한 부천, 건 강한 부천, 즐거운 부천, 일하 는 부천, 참여하는 부천 5개 목표로 부서별 43개 과제를 여성가족부에 제출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 과 발전 과정에 남녀의 서로 다른 욕구를 반영하고, 동등 하게 참여해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 도록 하는 도시를 말한다. 교육은 ㈜젠더마인드 연구 소 소장 장미현 건축학 전공 공학박사와 한국여성정책연 구원 연구위원 최유진 사회학 박사의 사회로 ‘여성친화도시 공간정책의 이해와 여성친화 도시 개념’등의 사례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자원 여성청소년 과장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은 도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주민 삶 의 질을 살피는 중요한 지역정 책”이라며 “민·관이 상호 협력 해 부천시가 전국 최고의 여성 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천시는 각 부서 여 성친화사업 담당자 워크숍 및 여성정책에 대한 토론회를 오 는 11월 실시할 예정이다.
은빛 사랑채 프로그램, 신체 정신 사회적 건강위험요인 대폭 감소 65세 이상의 고령인구 542만 명, 그 가운데 홀로 사는 독거노인 이 120만 명을 넘어섰다. 독거노 인들이 겪는 경제적, 정서적 어려 움을 예방하고 해소할 수 있는 지 원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경기도 가평군이 독거노인들이 겪는 외로움을 줄이고 서로 어울 림을 통해 건강하고 따뜻한 노후 를 지낼 수 있는 은빛 사랑채 프로 그램을 진행할 결과 심리적, 정서 적 ,영적인 건강도 높아진 것으로
구로구,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선발해 인센티브 제공 서울시 구로구가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을 모집한다. 구로구는 “지역 사회 전반에 일 자리 창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 해 고용이 활발한 중소기업을 발 굴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일자
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 사업을 진 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인증 대상은 공고일(9월21일) 기준 1년 이상 구로구에 사무소 (공장 포함)를 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300인 미만의 기업이다.
나타나 노인 보건의료복지 활성 화 방안으로 주목되고 있다. 지난 29일 가평군에 따르면 증 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독거노인 들의 위한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위험요인을 낮추기 위해 지 난 3월 말부터 8월말까지 5개월 간 타이치 건강 체조를 기반으로 한 독거노인 중재프로그램(은빛 사랑채)을 운영한 결과 우울감이 67% 줄어들고 치매 인지능력도 6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은 최근 1년간 고율증가율이 10% 이상이면서 고용 증가 인원이 5명 이상, 5인 이상 30인 미만 기업은 최근 1년간 고용 증가 인원이 3명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우수기업으로 인증된 업체에는 △우수기업 인증서와 기업 현판
수여 △구로구 중소기업 관련 융 자 지원 우대 △구청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시 우선 구매 △해외시 장개척단 등 각종 기업 지원사업 우선 참여권 부여 등 다양한 혜택 이 제공된다. 구로구는 내달 고용증가 실적, 고용환경, 구로구 주민 채용 여 부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총 20 개의 우수기업을 선발한 뒤 11 월 중으로 인증서를 전달할 예 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내달 13 일까지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 본, 고용보험 가입자 명부 등 구비 서류를 갖춰 구청 일자리지원과 로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제출 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는 많은 중소기업들 참여해 다양한 혜택 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포천시민의 날 행사 내달 3일 개최 하나된 시민, 행복한 포천 경기 포천시는 10월 3일 포천종 합운동장에서 제13회 포천시민의 날 “2015 포천사랑 Festival”을 개 최한다. 하나된 시민, 행복한 포천이라 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반 월각에서 시민대종 타종을 시작 으로 주민자치센터동아리 경연대 회를 비롯한 각종 동아리 공연과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호쿠토시의 축하 공연, 포천시민의 날 기념식, 다문화 및 외국인 어울마당, 남사 당 줄타기, 명랑운동회, 그리고 전 국섹소폰 경연대회 최우수팀들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장 주변에는 읍면동 향토 특색 음식 먹거리 장터, 시민들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우리시 농특산품 및 중소기업제품 전시,
그리고 남녀노소가 즐길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위주로 60 여동의 전시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는 포천소방서 주관으로 심폐소생술 체험, 연기미로체험, 물소화기 체 험으로 안전에 대한 인식제고와 포천시생활체육회 주관으로 생활 체육활성화 차원에서 뉴스포츠존 을 설치하여 티볼, 플로우볼 등의 시범이 있을 계획이다. 행사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 번행사는 시민들이 자긍심을 가 지고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편성에 주안점을 두고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모 든 시민이 화합하고 애향심을 키 울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막바지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중국의 날’ 축제 내달 3일 지유공원 개최 제14회 인천-중국의 날 문 화관광축제가 10월 3일 인천 자유공원에서 열린다. 축제에서는 한·중 문화공 연, 7090 퓨전콘서트, 인차이 나 콘서트 등 유명 가수가 출 연하는 공연이 다채롭게 마 련된다. 또 한·중 전통차 체험, 중국 전통의상 체험, 차이나타운 바로 알기 OX퀴즈 등 방문객 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행 사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 는 2002년 한·중 수교 10주년 을 기념해 양국 문화교류와 우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 시작됐다. 인천시가 주최하는 축제는 중국 황금연휴인 국경절(10 월 1∼7) 기간에 열려 유커 (遊客·중국인관광객)를 포함, 5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 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인천항 수출·입물류 활성화 업무협약 후속조치
55년간 토지구획정리사업 과정에서 미등록·미등기 시유지 47필지 6만8,102.7㎡ 조회로 찾아냈다. 시는 이 시유지에 대해 등 기신청을 완료했다. 나머지 17필지 2만2천 여㎡는 지적도에 도 없는 미등록 토지들로, 시가 자치구, 한 국국토정보공사(구 지적공사)와 TF를 구성 해 환지 관련 서류를 조사해 찾아냈다. 시는 이 토지들에 대해 현재 지적측량 절차를 진 행 중이며, 완료 후 등기 신청 절차를 밟는 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찾은 체비지 47필지는 지목별로 △도로가 40필지 6만 6,486.9㎡로 가장 많 았고 △대지 3필지 △공원 2필지 △하천, 구 거(수로) 각 1필지였다.
밝혔다. 자살에 대한에 대한 생각도 0.03% 에서 0%로 떨어지고 한 달간 병 의원 이용횟수도 월 4.43일에서 3.22일로 27.3%로 줄고 의료비도 1인당 월 74,548원에서 30.9% 감 소한 51,476원으로 낮아졌다. 체력도 향상됐다. 30초 동안 의자에서 앉고 일어서는 횟수가 11.42회에서 13.78회로 20.7% 높 아지고 한 발로서서 중심을 잡는 평형성도 3.64초에서 7.5초로 느 는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가족과 이웃들과의 사회 적 교류단절에서 오던 독거노인 들의 대인기피증이 사라지며 경 로당 이용이 늘고 규칙적인 건강 생활이 유지되면서 노인간 상호 관심으로 자체 안전망이 확보되 는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은빛사랑채는 어르신을 위해 마을경로당에서 운영되는 노인건 강체조교실을 기반으로 기초건 강관리, 정신건강관리, 영양관리,
사회활동증진 프로그램 등을 더 해 독거노인들이 겪는 신체·정신· 사회적인 어려움을 해소해나가는 중재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가평읍 휴먼시 아, 청평면 청평7리, 하천2리, 상 면 태봉2리 등 4곳의 경로당에서 총 63명의 독거노인이 5개월간 참여했다. 참여인원 인원 63명중 61명이 여성으로 연령은 80~89세가 25 명으로 가장 높았고 75~79세 16 명, 70~74세가 14명 등으로 평균 연령은 78세였다. 홀로 산 기간은 사는 1~9년이 21명, 1년 미만이 19명, 30년 이상이 12명이었으며 배우자 사별로 인한 독거가 45명 으로 가장 높았다. 한편 군은 독거노인 중재프로 그램인 은빛 사랑채가 긍정적인 성과를 가져옴에 따라 통합 건강 인력을 적극 활용해 사업의 안정 화를 꾀하고 지역사회 프로그램 과 연계해 독거노인들이 행복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신항 인근 화물차 150대 임시 주차장 내달 개장
서울시, 948억원 상당 숨은 시유지 찾았다 서울시가 948억 원(공시지가 기준) 상당 의 숨어있던 시유지 47필지, 총 6만8,102.7 ㎡를 찾아냈다. 1937년부터 1991년까지 55 년 간 이뤄졌던 ‘토지구획정리사업’ 과정에 서 토지로 등록조차 안됐거나 등기에서 빠 진 시유지(체비지)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부터 토지구획정 리사업 지구 내 미등록 토지 목록을 뽑은 뒤 약 6개월 간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47필지 가운데 30필지 4만6천 여㎡는 등 기에서 빠진 시유지로, 시는 지자체 최초로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발생한 체비지 9만 3천여 필지를 대법원 등기전산자료의 일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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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독거어르신 행복한 노후 청신호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고용증가 실적, 고용환경 등으로 20개소 선발
2015년 9월 30일 수요일
총 16개 자치구에서 발견됐으며, 구별로 는 마포구가 6필지로 가장 많았다. 공시지 가가 가장 비싼 곳은 성동구 송정동의 도로 (2만517㎡)로 253억 7,952만9천 원이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체비지 발굴로 시 자산이 늘어날뿐 아니라 각종 도시재생사업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토 지가 늘어났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사업추 진 중에 자주 발생하는 주인 없는 땅으로 인 한 사업지연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 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송도국제도시 인천신항(사진) 인근 관리부두에 화물차 150대를 동시에 댈 수 있 는 임시 주차장을 조성해 다음 달 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임시 주차장 조성은 이달 초 인
천항만공사와 인천시 화물자동차 운송사업협회가 맺은 ‘인천항 수 출·입물류 활성화 업무협약’의 후 속 조치 가운데 하나다. 인천신항의 차량 운행과 물류 흐름을 원활히 하고 항만 인근의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불법 주차 문제 해소하기 위해 추 진됐다. 인천신항 관리부두는 지난 6월 개통한 인천신항대로(송도5교) 옆에 위치해 있다. 인천신항대로는 송도국제도시 주거지역을 거치지 않고 남동구 아암대로(해안도로)와 송도 서남 단의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을 잇는 8.1㎞ 길이의 도로다. 인천항만공사는 주차장 조성 공사를 다음 달 초 마무리하고 인 천시 화물자동차 운송사업협회를 통해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화물차 주차장이 운영되면 물류 흐름이 개선되고 불법주차 문제 도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안성시, 5급이상 간부공무원 성별영향분석평가 관리자 교육 가져 간부공무원의 양성평등 의식 확립 돕기 위해 마련 경기 안성시는 최근 고삼재연 수원 대회의실에서 5급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2015년 성별 영향분석평가 관리자 과정 교육 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책 시행을 결정 하고 사업 집행을 지도·관리하는 간부공무원이 양성평등의식을 확 고히 확립하고 성별영향분석평가 법에 대한 이해 및 관리자의 역할 을 정립 시키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경기도가족여성연
구원 위탁교육으로 진행됐으며 먼저 김선희 성인지 교육 팀장의 ‘성별영향분석평가 추진배경 및 성과’에 대한 강의와 손영숙 성평 등 사업국장의 ‘성인지 정책 추진 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 등을 주제 로 교육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안성시가 시행하 는 모든 정책의 최종목표인 시민 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양성평 등의 실현은 필수 요소”라며 “앞 으로도 지속적으로 전직원을 대
안산시, 2015년 하반기 무단방치차 일제정비 실시 시민불편 해소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10월 한달간 집중 실시
상으로 양성평등교육을 진행해 시정전반에 남성과 여성이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안성시를 만
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경기 안산시 상록구는 시민불편 해소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15년 하반기 무단방치차 일제정비를 10월 한달간 집중 실 시한다. 상록구는 자동차와 이륜차를 도 로나 타인의 개인 토지에 방치를 하게 되면 시민불편 가중과 안전 사고가 발생되므로 무단방치차량 을「자동차관리법」제26조에 의 해 신속히 견인하여 강제 폐차를
할 계획이다. 무단방치 행위자에 대해서는 같 은 법 제81조와 제86조에 의해 범 칙금 100만원을 부과하거나 검찰 에 송치하여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예 정이다. 또한 노후 차량소유자를 대상 으로 차량등록사업소(☎4813549)에 차령초과 말소제도를 문의하거나 자동차재활용업체
(동화산업 ☎488-1030, 안산이 에스 ☎484-5555)에 문의하여 적법하게 폐차를 할 것을 홍보할 계획이다. 조익증 상록구 경제교통과장은 “이번 일제정비기간 중 적발된 무 단방치차량에 대해선 강력한 법 집행으로 준법정신 확립과 주차난 을 해소해 나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ktae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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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5년 9월 30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오산시
경기도, 초중고 17% 보건교사 없어
‘청년고용확대’ 공동선언문 채택
보건교사 23% 정원외 기간제로 나타나
오산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노사민정협 의회를 최근 열어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청년 고용 확대와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공동선언문은 오산시(곽상욱 시장)를 비롯해 한국노총 오산 지역지부(조한순 의장), 오산상공회의소(유상현 사무국장), 고 용노동부 평택지청(황병룡 지청장)의 대표가 공동 합의한 것 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과 상생의 노사관계를 실천하자는 약속 을 담았다. 이들 기관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불공정거래 관행 개선 통 한 공정한 협력관계 구축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근로조건 격차 해소 △3개 기초 고용질서(서면근로계약, 최저임금, 체불 방지) 준수 △노사민정협의회 활성화 등 구체적인 실천과제도 제시했다. 곽 시장은 “시대의 소명인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 고용을 위 해 오산시 노사민정이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시 노사민정은 이날 협의회를 통해 내달 8일 개최하는 ‘2015 희망징검다리 채용 한마당’과 12월 개설하는 ‘고용복지 플러스센터’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도 초·중·고등학교 여섯 곳 가운데 한 곳은 보건교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도교육청이 국회 교 육문화체육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종훈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 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 1 천864개교 가운데 17.4%인 324 개교는 보건교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교사가 있는 학교 1천540 개교 가운데 23.4%인 324개교는
정규직이 아닌 정원외 기간제교 사가 배치돼 있다. 도교육청은 이런 여건 때문에 15학급 이상 학교에 우선 배치하 고 15학급 미만 학교는 교육지원 청별 여건에 맞게 배정한다는 보 건교사 배치기준을 운영하고 있 다. 그러나 15학급 이상 학교 중에 서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곳 이 20개교나 된다. A초등학교의 경우 34학급에 학
“세금으로 조형물도 세웠는데…” 문닫힌 수원 ‘맹꽁이 공원’ 조원공원 등 수원 장기미집행 공원 57곳·770여만㎡ 지난 24일 수원시 장안구 조원 동 조원공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멸종위기 2급 야생생물인 맹꽁이 들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울음소리가 아니더라도 공원 입구 인도변에 세워진 맹꽁이 조 형물들을 보면 이곳이 맹꽁이 서 식지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맹꽁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성남시
시의회 ‘남북교류협력 조례’ 제정 성남시의회가 정부의 남북 교류 협력 및 통일 정책을 돕고 , 관련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 했다. 성남시의회는 지난 18일 임시회에서 어지영(새정치민주연 합) 의원이 대표발의한 ‘남북교류협력 조례안’을 가결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제정된 조례는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범위와 남북교류협력 기금의 조성, 용도, 운용 관리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시 출연금 등으로 남북교류협력 기금의 재원을 마련해 2025 년 6월 말까지 운영하도록 했다. 남북교류협력 기금은 북한 주민을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사 업, 정부의 남북교류협력 및 통일정책과 관련한 시 지원사업, 시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 등에 사용하도록 용도가 지정됐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파주시
파주영어마을서 경기도다문화가족캠프 경기도에 사는 다문화가족이 한데 모여 1박2일간 한국문 화를 배우고 화합의 시간을 다지는 ‘다문화가족 캠프’가 내달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파주 경기영어마을에서 열릴 예 정이다.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다문화가족은 가족운동회, 가족장기 자랑, 한국문화공연 관람, 통일관광지 방문 등 가족행복증진과 한국문화이해하기 프로그램을 함께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안산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 다문화가족 84가 구(301명)가 참가해 화합의 시간을 즐겼다. 경기도는 공모를 통해 캠프에 참여할 100가족을 선정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고양시
내달 8∼11일 호수공원서 ‘가구박람회’
고양시는 내달 8일부터 11일까지 일산 호수공원 꽃전시관에 서 ‘2015 고양가구박람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100여 개 가구 브랜드가 참여해 유아용 가구, 원 룸 가구, 기능성 가구 등 700여 점 가구를 선보인다. 박람회장은 브랜드관, 특별관, 주니어관, 인테리어관 등 실 내 전시와 DIY 체험관, 예술소품관 등 야외 전시로 꾸며진다. 전시된 가구 대부분을 시중 가격보다 30∼50% 싼값에 구매 할 수 있으며, 고가의 가구를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천원 경매 행사’와 주방용품을 만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밖에 행사장 곳곳에서 개막공연과 소공연 등이 열려 볼거 리를 제공한다. 박람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 지역경제과(☎0318075-3542)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생 수가 966명인데도 보건교사가 없다. 학교보건법 제15조에서 일정규 모 이하 학교에 두도록 한 순회보 건교사는 아예 없다. 다만 일부 학교의 경우 겸임교 사 제도를 두고 있으나 간호사 자 격증 이상을 요구하는 보건교사 와 비교해 전문성이 떨어질 수밖 에 없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6 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 태 당시 교육부 장관에게 “모든 학교에 정규 보건교사를 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수원시 장안구 조원공원의 입구, 시민들의 공원 사용을 두고 공원부지 소유주와 벌인 협의 가 틀어지며 입구가 막혀 현재는 맹꽁이 서식지로만 남았다.
이의 생태와 습성을 소개하는 안 내문도 곳곳에 세워져 있다. 도심에서 쉽게 들을 수 없는 맹 꽁이 울음소리를 우거진 녹음에서 듣는 여유를 즐기기 위해 많은 시 민이 이 공원을 찾을 법하지만 공 원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두 겹으 로 쳐진 밧줄에 1년째 막혀있다. 조원1동 주민들이 소주병과 담 배꽁초가 널린 채 우범지역으로 방치되던 공원을 맹꽁이와 시민 들의 상생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수원시에서 예산을 받아 진행하 는 마을만들기 사업에 이곳을 포 함한 것은 지난해 3월. 그로부터 같은 해 9월까지 주민 들은 공원 주변에 조형물과 안내 문, 벤치, 미니도서관 등을 설치하 고 조촐한 축제까지 준비했지만
도교육청은 보건교사를 학교 내 감염병 전문 의료인으로 양성 할 목적으로 지난 8월부터 15개 권역별로 보건교사 역량강화 직 무연수를 하고 있다. 이 의원은 “보건교사는 학생안 전과 직결되기에 어떤 교육정책 보다 우선시 돼야 한다”며 “학교 당 한 명의 보건교사를 의무적으 로 배치하게 예산을 배분해야 하 고 장기적으로는 학교보건법을 개정, 이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사업 막바지에 시민들의 공원 사 용을 두고 공원부지 소유주와 벌 인 협의가 틀어지며 이곳은 맹꽁 이 서식지로만 남았다. 공원으로 지정된 곳을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이유는 과거 정부 에서 구체적인 조성 계획과 토지 소유주와의 협의가 부족한 상태 에서 공원 지정을 밀어붙였기 때 문이다. 조원공원도 1967년 공원으로 지정된 뒤 현재까지 공원 조성 사 업이 진행되지 않은 이른바 장기 미집행 공원이다. 이러한 장기미집행 공원은 수원 에만 57곳, 777만5천㎡에 달한다. 2000년 도시계획법 개정에 따 라 이 가운데 12곳, 553만㎡의 공 원 용도 지정이 2020년 자동 실효 돼 시는 최대한 빨리 공원 조성 집 행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이다.
‘여주시민의 날’ 대회 북내면 선수단 해단식 여주시 북내면은 최근 당 우행복센터에서 종목별 선 수단, 기관·단체장, 마을 이 장, 체육회 관계자, 부녀회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3회 여주시민의 날 기념 체육 대회에 출전해 선전을 펼친 북내면 선수단 해단식을 개 최했다. 북내면 선수단은 제3회 여 주시민의 날 체육대회에 참가 해 게이트볼 1등, 단체줄넘기 3등, 기관단체장 400MR 3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최양희 북내면장은 “금번 체육대회에 최선을 다해 우 수한 성적을 거둔 모든 선수 단에게 감사하며, 무엇보다 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대 회를 성공적으로 마칠수 있 었다”라며 “주민 단결력을 바 탕으로, 앞으로 더욱더 발전 하는 북내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경기도, 2층 광역버스 운행 내달 중순 연기 승객·운행 편의시설 개선 후 김포, 남양주 투입 경기도 김포·남양주와 서울을 오가는 2층 광역버스 운행 시기가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중순으로 늦 춰진다. 도 관계자는 29일 “2층 버스 내 승객 편의시설을 개선하고자 운 행 시기를 조정했다”며 “10월 중 순부터 각 노선에 차례대로 투입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난 11일부터 김포∼서 울시청 노선에서 우선 들여온 2층 버스 한 대를 시범 운행했다.
그 결과 주행 성능, 안정성, 승하 차 편리성과 안전성 등에서 합격 점을 받았으나 손잡이와 USB 충전 포트 등을 설치할 때 승객 편의를 더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다. 도는 추가로 들여올 8대에 안전 봉, 계단 손잡이, 가림막, 정차 벨 등 승객 편의시설을 개선해 달라 고 버스 제작사에 주문했다. 운전자 확인용 모니터, 워셔탱 크 위치, 사이드미러 위치, 주유구 위치 등을 조정해 운행 편리성도
높이기로 했다. 국내 처음으로 광역노선에 투 입되는 2층 버스 9대는 김포∼서 울시청 2개 노선과 남양주∼잠실 3개 노선에서 운행된다. 도는 올 해 말까지 25대로 늘릴 계획이다. 72인승으로 길이 13m, 폭 2.5m, 높이 4m이며 1층 높이는 1.82m, 2 층은 1.70m이다. 스웨덴 볼보사에 별도 주문, 제작해 모델명은 없으 며 대당 가격은 4억5천만원이다. 경기도는 공모를 통해 캠프에 참여할 100가족을 선정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하남시청 별관 신축·의회동 증축 추진… 2019년 완공목표 대규모 택지개발로 2020년 인구 2배 늘어 대비 낡고 비좁은 하남시 청사의 사 무공간을 확충하고자 현 청사 부 지에 별관을 짓고 의회 동을 증축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하남시는 최근 시청에서 열린 ‘시청사 확충을 위한 기본구상 안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 고회에서 용역수행기관으로부터 이런 내용의 시청사 확충방안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용역을 수행한 기관은 현재 16 만여 명인 시 인구가 미사·위례지 구와 지역현안사업 1·2지구 등 잇 단 대규모 택지개발로 2020년에
는 33만여 명으로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 본청 공무원 수는 619명에서 896명으로, 의회 직원은 21명에 서 27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낡고 사무공간이 부족한 현 청 사로는 이에 걸맞은 행정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에 현 청사 부지에 별관을 신 축하고 의회 동을 증축해 부족한 사무공간을 확충하는 것이 바람 직하다는 안을 내놓았다. 신축 방 식보다 사업비와 건축비 등이 절 감돼 현 청사를 활용해 증축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별관은 현 본관 건물 뒤 민원인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지하 3층, 지상 5층 1만6천여㎡ 규모로 짓는 다. 의회 동은 현 의회 건물과 보 건소 사이 공간을 활용해 1층은 필로티 구조로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하고 그위 2개 층을 지어 총 1천400여㎡ 규모로 수평 증축 하는 방안이다. 이렇게 확충되는 총 면적은 1만7천여㎡로 사업비 400여억원이 들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차질없이 진행되 면 2017년 착공, 2019년 말 완공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과천시장, 별양동 주택가 생활 쓰레기 수거 체험 미화원 애로사항 청취 신계용 과천시장이 추석을 하 루 앞 둔 지난 26일 새벽 별양동 단독주택 지역에서 환경미화원들 과 함께 생활 쓰레기 수거 및 상차 작업을 실시했다. 오늘 쓰레기 수거 현장 체험은 추석을 앞두고 주민들이 청결한 환경에서 명절을 맞고자 하는 신
시장의 바람으로 이뤄진 것이다. 신 시장은 주택가 일대를 돌면 서 주민들이 내 놓은 쓰레기봉투 를 일일이 수거해 상차한 후 무단 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성상별로 분리하고, 게시판, 전봇대 등에 부 착된 포스터, 전단지까지 정비하 여 청소차량으로 수거했다. 또한 매일 새벽에 출근하여 지역 환경정비에 고생하는 환경미화원
의 고된 업무를 직접 체험하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체험을 마치며 신 시장은 “휴일 에도 고생하시는 여러분들이 있기 에 시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 활 할 수 있다”며, “고되고 힘든 업 무지만 과천시의 도시 이미지가 내 손끝에서 만들어진다는 자부심 을 갖고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고양시 일산동구, 공릉천변의 변신 불법경작지서 아름다운 꽃밭으로 환경단체·장병·봉사단 등 100여명의 손길로 이뤄내 고양시 일산동구 공릉천변 불 법경작지에 코스모스와 국화꽃이 만개해 화려하게 변신했다. 29일 구에 따르면 이곳은 지난 해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소 규모로 불법 경작하던 장소로 농 약 폐비닐 등 많은 영농폐기물 등 으로 자연환경을 오염시키고 있 었으나 올해 봄 씨앗 파종 전 굴삭 기 장비를 이용 불법경작지를 화 단으로 조성해 아름다운 볼거리 를 제공하는 명소로 탈바꿈했다. 이곳의 꽃밭은 아파트 단지 바 로 뒤편에 있는데다가 공릉천 자
전거도로와 맞닿고 있어 많은 시 민들이 손쉽게 접근해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힐링 할 수 있다. 꽃밭단지 조성은 고양환경단체 협의회, 육군7193부대 장병, 웨슬 리봉사단을 주축으로 100여명이 구슬땀을 흘린 결과이다. 강규선 환경녹지과장은 “이제 활짝 핀 꽃들을 보니 마음까지 밝 아지는 느낌이 들고 자전거도로 이용자들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어 보람이 있다”고 전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광명시 “녹색나눔장터에 구경오세요” 내달 3일 오전 11시 광명스피돔경륜장서 열려 물품 재사용을 통한 자원순환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 중인 나눔장터가 내달 3일 오전 11시 광 명스피돔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광명동 지역에서 녹색나눔장터 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장터에 는 150여 개 팀이 참여하며, 의류, 잡화류, 도서류 등 각종 재사용품 과 기증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나눔장터에선 분식류, 커 피류, 빵류 등과 농식품을 판매하 는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 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기부되 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돼 참여 주민은 저렴한 가격 에 물건을 구입하면서 불우이웃 을 돕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광명사랑 녹색나눔장터는 회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관심이 높 아 매회 5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 재사용 판매를 통한 나눔운동 을 함께하고자 하는 개인과 단체 는 누구나 녹색나눔장터에 참여 할 수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세종시 ‘도시재생’ 주민과 함께 매주 화요일 정례회의… 다양한 아이디어 개진 세종시가 조치원 구도심 활 성화를 위해 매주‘화요회의’ 를 개최했다. 지역총괄계획가, 균형발전 협의회장, 조치원읍주민자치 위원장, 조치원읍이장협의회 장 등 민·관·전문가가 참여하 는‘화요회의’ 는 담당부서인 청춘조치원과 주간 업무계획 설명과 참여자 의견 개진으로 진행된다. 지난 7월 21일부터 현재까 지 총 9회의 회의를 열었으며,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지원센 터 개소식 추진을 결정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15일 회의에서
이기환 주민자치위원장은“고 려대와 홍익대 학생들이 재래 시장을 찾게 하려면 포장마차 같은 공간을 만들 필요가 있 다” 고 제안했다. 세종시는 지금까지 제시된 의견을 관계부서에 전달하고 타당성과 가능성을 검토해 적 극 추진하기로 했다. 김성수 청춘조치원과장은 “매주 모여 지역의 현안을 공 유하고 많은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 며“화요회의를 통해 도 시재생이 주민참여형 사업으 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 다” 고 밝혔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인도 퐁디셰리에서 열린 「2017 팬 아시아 해쉬(HASH)」 대회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강원도 가 신청한 속초가 차기 팬 아시아 해쉬 개최지로 선정되자 관계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2015년 9월 30일 수요일
수출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 발굴한다 대전·세종·충남지역 하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사업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수출중소기업 을 발굴하여 수출유망중소기업으 로 육성하기 위한‘15년도 하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사업’신 청을 오는 10월 12일까지 받는다 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전년도 수출실적 (내국신용장 수취액 포함)이 미화
500만달러 미만인 제조업이나 서 비스업을 경영하는 중소기업이 다. 동 사업은 2000년부터 수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을 받으면 kotra 등 23개 수출 지원유관기관을 통해 2년간 우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지원내 용은 중소기업청, kotra 등 수출지
원기관 지원사업 참가시 가점부 여, 자금 및 보증 우대, 해외마케 팅 지원참여시 우대 등 85개 항목 에서 우대한다. 동 사업은 업체의 신청 편의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거쳐 실시하며, 현재 124개사가 지정 되어 있다. 금번 하반기 신청·접 수는 9월22일(수)부터 10월 12일
(월)까지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수출신장 유망성, 수출활 동 수행 능력, 기술성 및 재무평 가 등을 거쳐 일정수준 이상의 평 점을 획득한 기업에 대해 중소기 업수출지원지역 협의회에서 선정 심의 후 12월초 최종 확정하여 발 표 할 예정이다. 동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수 출지원센터(TEL:042-865-6151) 에 문의하면 된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유성구,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 ‘전국 1위’ 수상
‘은구비근린공원’은 2015년 ‘K-FARM누리사업’을 통해 전 통 소나무숲이 정비되고 오장육 부 약초원과 피톤치드 전나무 숲 대전 유성구‘은구비근린공원’ 은구비근린공원 등 최고의 도시 숲 사례로 인정 받아 등이 조성되는 등 심신 치유의 쾌 과‘북유성대로(월드컵네거리~ 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숲으로 조 남세종IC)’ 가 산림청 주관 ’2015 성됐다. 년 제9회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 또‘북유성대로’ 는 월드컵네거 전 ‘에서 전국 1위인 최우수상을 리~ 남세종IC 6.3㎞구간에 지난 수상했다. 해부터 올해까지 이팝나무 455 산림청은 매년 녹색도시 우수 주를 추가 식재 등의 노력으로 중 사례 공모전을 통해 전국 자치단 앙 분리대의 낙우송 및 계절 꽃이 체에서 조성한 도시 숲과 가로수 어우러진 건강한 가로녹지로 조 의 생태적 건강성과 사회·문화적 성 됐다. 경관 기능이 우수한 지역을 선정 구 관계자는“향후 도심 속 힐 해 시상하고 있다. 은구비근린공원 전경 링 공간인 숲 만들기 사업을 확대 유성구는 작년 장려상에 이어 해 살기 좋은 친환경 녹색도시 조 올해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 과를 거뒀다. 300여명의 도시 숲 관계자 워크 활성화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성에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또한 최우수상 선정으로 전국 숍이 유성에서 개최돼 지역경제 기대된다.
강원도, 2017 해쉬 국제대회 유치 2017년 10월 아시아 해셔 3천여명 강원도로 몰려온다 강원도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인도 퐁디셰리(pondicherry)에서 열 린「2017 팬 아시아 해쉬(HASH)」 대회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강원도 가 신청한 속초(설악산 일원)가 세 계적 리조트도시 코타키나발루를 누르고 차기 팬 아시아 해쉬 개최 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추 석 연휴기간임에도 도 문화관광 체육국장 등을 인도 퐁디셰리에 파견하여 2017대회 유치신청 클 럽인 한양해쉬클럽과 한국관광공 사 뉴델리지사, 도 컨벤션뷰로, 속 초시와 유치활동을 펼쳐 왔다. 해쉬는 1938년 말레이시아 쿠 알라룸푸르 러닝클럽에서 시작된 비경쟁 스포츠로 평지, 산 등에서 단·중·장거리로 나누어 진행되 며 선두가 제시 하는 길을 따라 순 위 경쟁 없이 달리면서 친목을 도 모하는 경기다. 현재 170개국 4,700개의 동호 회가 활동하고 있으며 격년제로 지역별 대회와 세계대회가 개최
되고 있다. 도는 2017년 10월 27~29일 개 최되는 2017 팬아시아 해쉬대회 에 말레이 시아, 호주, 뉴질랜드, 인도, 태국 등에서 3,000여명 이 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 으며 특히 해쉬대회는 해셔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숙박, 식사 등도 회원 스스로가 자유롭게 지역에 서 선택하고 일반적으로 대회 전 후 가족단위 주변관광을 함께 하 고 있어 도는 강원도 관광홍보와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아시아대회에 이 어 8천명 이상이 참가하는 것으 로 알려져 있는 세계대회인 Inter Hash(2020년) 유치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Pan Asia Hash대회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직전 개최되는 만큼 이 대회를 2018평 창 동계올림픽 홍보기회로도 적 극 활용할 계획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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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핑 페스티벌’ 죽도해변 개최 강원도 양양… 선수와 관광객들 어우러지는 축제 ‘2015 서핑 페스티벌’ 이 10 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양양군 죽도해변 일원에서 개 최된다. 해양·수상레저스포츠회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와 양양 군이 후원하는 이번 페스티벌 은 국내 동호인뿐만 아니라 처음 접하는 관광객들이 참여 할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될 예 정이다. 서핑대회는 국내 서퍼 들이 참가하여 기량을 뽐내는 정식대회와 서핑을 처음 접하 는 일반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이벤트 대회로 구성되어 있으 며, 롱보드 오픈과 스페셜 등 총 10개 파트로 예선전과 준 결승전, 결승전이 진행될 예정 이다. 참가자들은 15분 내 원하는 파도를 선별하여 연기를 펼 친 후 심판 채점에 의한 등수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국군의 날’ 주간 행사 운영 내달 2일까지 군인 무료입장 특별 이벤트 개최
파도타기를 하고 있는 서퍼의 모습.
를 받으며 각 조에 참여 선수 의 상위성적 50%에 해당하는 인원은 다음 경기에 진출 가 능하다. 또한, 이번 페스티벌 은 참가선수 뿐만 아니라 일 반 관람객도 참여할 수 있도 록 서핑 강습과 체험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현장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 로 진행되는 강습은 1일 1시 간씩 4회 진행하며 보드 및 안 전장비도 대여가 가능하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 포조직위원회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이하여 이를 경축하기 위 한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유기농엑스포조직위는 9월 30 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 동안을 ‘국군의 날’주간행사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유기농엑스 포장을 관람하는 군인들에게 무 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엑스포 무료입장을 희망하는 군인은 군복을 착용하 거나, 군인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 증을 제시하면 행사기간 동안 무 료로 입장이 가능하고, 일반 사병 이 휴가나 외박일 경우에는 휴가 증이나 외박증을 입구에 제시하 면 된다. 또한, 행사기간에는「문경세계 군인체육대회」 에 참석하는 외국
군인들도 군복 및 군인을 증명 할 수 있는 관련 증명서를 제시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유기농엑스포조직위 허경재 사 무총장은“충북 괴산에서 개최되 는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자연 과 더불어 건강한 삶, 지속가능한 건강한 미래를 위해 야심차게 준 비한 엑스포로 보다 많은 군인들 이 관람하여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 며“특별히 마련한 이번 이벤트에 많은 군인들이 관 심을 갖고 참여 해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 엑스포는 10월 11일까지‘생태적 삶-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 라는 주제로 괴산군 유기농엑스포농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세종시, 공공비축 벼 3천여 톤 매입 계획 세종시가 올해 정부의 공공 비축미곡 매입 계획이 확정 됨에 따라 연말까지 매입에 들어간다. 올해 매입되는 공공비축 미 곡은 총 3,697t으로 산물벼가 1,151t이고, 건조벼가 2,546t 에 이른다. 매입 품종은 삼광, 황금누리 2개 품종으로 산물 벼는 11월 14일까지 미곡종 합처리장(RPC)과 벼건조저 장시설(DSC)에서 매입한다. 건조벼는 10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지정된 매입 장소에서 포대벼(40kg) 또는 톤백(800kg)단위로 매입한다. 올해 우선지급금은 작년 과 동일한 1등급 벼 40kg당 52,000원으로 결정됐으며 매 입 가격이 확정되는 내년 1월 초, 정산처리하게 된다. 앞으로 세종시는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세종시 농협쌀 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세 종시 농업인이 생산한 벼를 농업인이 희망하는 물량 전 부를 매입 할 수 있도록 조치 할 계획이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음성군, 조상땅 찾기 호응 충북 음성군의 조상땅 찾기 서 비스가 군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현재 조상땅 찾기 신청 건수는 330건(378필, 536,588㎡)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8건(217필 117,499㎡)과 비 교 해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파악 됐다.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재산 관리의 소홀이나 불의의 사고 등 으로 조상 소유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 국토정보시스템을 통하여 조상 소유의 토지를 조회 하여 알려주는 제도이다. 자세한 사항은 민원과 지적정보팀(043) 871-3562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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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5년 9월 30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실크로드 속 또 다른 길 ‘트릭로드’ 실크로드 경주서 “10개 트릭아트 찾아라”… 재미있는 추억·이벤트 참여 페트라협곡·용암이 흐르는 길 등… 포토존으로 아이들에 인기 만점
‘10월에 가볼만한 곳’ 한국관광공사 김해시 선정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10월에 가볼만한 곳’에 김해 시가 선정됐다. 김해시에 따르면 10월 23 일 개최되는 김해분청도자기 축제를 비롯하여 김해시 대 표 관광 랜드마크인 김해가 야테마파크와 세계최초의 건 축도자 전문미술관인 클레 이아크 김해미술관, 한옥체 험관, 그리고 김해천문대, 화 포천습지생태공원 등이 이달 말부터 주요 홍보매체와 한 국관광공사(www.visitkorea. or.kr) 홈페이지를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된다. 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이달 의 가볼 만한 곳은 여행기자 와 작가 등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특히 국내관광 활 성화를 위하여 추진 중인 가 을 관광주간(10/19~11/1)을 맞아 선정되어 의미가 더욱 크다. 10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 된 김해시에서는 관광 주간을 맞이하여 다양한 할 인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구미시, 독거노인에 지원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원평2동은 추석을 맞이하여 남 여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함께 ‘2015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사 업’으로 저소득 어르신의 주방과 방(6평)에 도배를 하고 장판을 교 체해 주었다. 남여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들 은 이른 아침부터 주방과 방을 정 리하고 도배·장판 교체를 위한 준비를 했다. 이어서 도배·장판에 필요한 준 비 도구들을 펼쳐놓고 열심히 구 슬땀을 흘려가며 주방과 방안에 도배를 하고 장판을 교체해 주었 다. 이번 사업으로 도움을 받은 어 르신께서는 추석을 앞두고 온정의 손길을 줘서 너무 고맙고 올해는 다른 해보다 마음이 풍성한 한해 가 됐다고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열리는 경주엑스포 공원 안 곳곳에서는 동서양을 이어주는 또 다른 길 ‘트 릭로드’를 만날 수 있다. 사마르칸트, 이스탄불, 중앙아 시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트릭로 드는 사실 실크로드를 상징하는 문화, 도시를 그린 트릭아트다. ‘트릭아트’는 평면에 그려진 작 품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눈속 임 미술 기법을 활용한 그림으로 그림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실제 처럼 보이는 재미있는 특징이 있 다고 한다. ‘실크로드 경주 2015’ 관계자 는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 리와 재미있는 포토존을 제공하
트릭아트
고 트릭아트를 활용해 실크로드 를 상징하는 도시, 문화를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길을 구현하고자 했 다”며 트릭로드의 기획의도를 밝
혔다. 벽을 뚫고 나오는 코끼리, 마법 의 양탄자, 이스탄불의 전경 등 10여가지의 트릭아트가 공원 곳 곳에 숨어 있어 트릭아트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첨성대 영상관 앞 ‘페트라 협곡’과 쥬라기 로드 앞 ‘용암이 흐르는 길’은 가장 인기 있는 포토 존으로 아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공원을 찾은 한 관람객은 생각 보다 사진이 입체감 있게 잘 나와 서 재미있고, 사진을 통해 재미있 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행사장 곳곳에 숨겨진 10 여가지의 트릭아트를 모두 찾아 재미난 사진을 올리는 인증샷 이 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이상만 기자
부산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현장 일제점검 실시 부산시는 도로명주소 전면시행에 따른 시민 불편사항 해소 를 위하여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16일간 시 전역에 구·군 공 무원 합동으로 도로명판 등 훼손·멸실·미부착 등 도로명주소 안내시설 일제 점검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일제점검 대상으로 33,077개의 도로망에 현재까지 설치된 도로명판 등 안내시설물 총 367,052개(도로명판 33,035개, 건 물번호판 331,643개, 기타 2,374개)다.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멸실, 훼손된 시설물을 정비하도록하 고 교차로나 이면도로, 골목길, 서민 밀집지역 등 안내시설 미 설치로 위치찾기가 혼동되는 곳은 추가로 안내시설물을 설치 할 예정이다. 한편, 일반 가정집 건물번호판이 훼손되거나 누락된 경우에 는 해당 구·군 도로명주소 상황대응반으로 건물번호판 재교부 신청을 하면 교부받을 수 있다. 또한, 부산시는 시민들이 내 집 앞에 설치된 건물번호판이 훼손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구미시
lsm@sisailbo.com
학교주변 환경정화, 교통안전 계도활동
“일류 교육도시 구현 광역시 되기 위한 이유 중 하나” 창원시 ‘일류 교육도시 향한 4단계 로드맵’ 설정… 중·고교 학력혁신 프로젝트 돌입 안상수 창원시장의 ‘일류 교육 도시 창원’을 향한 행보가 창원이 ‘광역시’가 되어야 하는 필수조건 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그리하여 창원시민은 물론 교 육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 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통합창원 2기 출범 후 안 상수 시장이 내건 시정목표 중에 서도 ‘일류 교육도시’가 핵심 중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는 이유이기 도 하다. 10년전만 해도 새해가 되면 우 수대학 합격자 명단이 빼곡히 적 힌 현수막이 창원 곳곳에 걸려 있 었다. 하지만 현재는 수도권은 물론 타 대도시에 비해서도 창원의 학 력수준이 갈수록 뒤처지고 있는 실정으로 그 모습은 점점 줄어들
고 있다. 지난해 11월 교육부에서 발표 한 ‘2014년 국가수준 학업성취 도 평가결과’에서는 창원시 고등 학교의 보통이상 학업성취도 비 율은 84.1%로, 대구 90.8%, 광주 90.7%, 울산 90.2%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에 창원시는 학력격차로 인 해 관내 기업체 우수 인력유치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고, 주거지 선 택의 1순위에도 밀리고 있음에 따 라 대한민국에서도 최고로 교육 받기 좋은 도시로서의 이미지 구 축을 위한 ‘4단계 로드맵’을 설정 하고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일류 교육도시’ 향한 힘찬 발걸음 안상수 시장은 올해 초 “인적자 원은 도시경쟁력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도시를 변화시키 고 발전시키는 것은 결국 사람이 고 훌륭한 인재양성과 유치를 위 해 창원의 교육학력 수준을 획기 적으로 끌어 올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창원시와 경남도교 육청, 창원교육지원청, 학교·학 부모·학생, 시민단체, 기업체, 창 원시의회, 대학교수, 교육관련 시 민단체, 도제식 직업학교 운영 참 여기업체 등 지역사회 교육공동 체 관계자가 참여하는 ‘창원시 중·고등학교 학력향상을 위한 관계기관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이 제안은 곧 지역사회 교육공 동체의 공감으로 이어지면서 지 난 3월에 26명의 관계자가 참여 하는 연석회의가 열렸다. 이후 실무자협의를 거쳐 4월에
는 18명의 관계기관의 장이 참여 하는 ‘창원교육발전협의회’가 정 식적으로 출범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협의회 위원장을 시장으 로 격상하고 연 2회 개최를 계획 했던 정기회의를 두 달에 한 번씩 개최하도록 운영규정을 개정하는 등 안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 육시책 발굴과 학력혁신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 고교 학력향상 위한 격차 좁히기 지난 7월 창원시는 국내 최대 온라인 교육 콘텐츠 기업인 메가 스터디교육(주)와 ‘창원시 중·고 등학생 학력혁신 협약’을 체결했 다고 한다. 이날 협약에는 각종 학습관련 콘텐츠 강의 수강시 수강료 할인, 유명 강사진들의 정기 오프라인 특강 등 관내 학생들에게 실질적 인 혜택 제공 등의 내용을 담았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상주시 “심고 가꾸고 나누고” 마스터가드너 수료식 자원봉사활동으로 아름다운 전원도시가 될 것 기대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 업대학강의실에서 마스터가드너 (Master Gardener) 양성 교육 수료 식을 가졌다. 이 교육은 농촌진흥청에서 마 스터가드너(도시농업전문가) 육 성을 위한 교육 등 도시농업 활동 으로 사회문화적 역할확대를 위 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 교육은 지난 6월 17일부터 9 월 23일까지 모두 14회 110시간 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과정은 기본교육, 전문교
육, 현장 실무 등으로 마스터가드 너의 이해, 작물생리, 원예치료의 이해 등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수료생들은 1년간 인턴 십 과정을 이수하여 한국마스터 가드너협회로부터 정식 인증서를 받고, 마스터가드너로서의 도시 민에게 가드닝, 식물재배, 자연환 경 보호 및 보존, 식생활을 교육하 는 자원봉사자로 도시텃밭, 학교 텃밭, 옥상농원, 공공정원 및 원예 치료 분야에서 활동을 한다. 육심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업대학강의실서 마스터가드너 양성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도시농업전문가인 마스터가드 너로서 자원봉사활동으로 청정환 경도시 상주시가 더욱 아름다운
전원도시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광평동에서는 자유총연맹광평분회(회장 김영원) 주관으로 2015. 9. 24(목) 19:00에 회원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주변 청소년 선도 및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 날 활동은 지난 7월17일 김영원 회장 취임이후 매월 정기 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관내 고등학교 및 주택밀집지역 불법 주정차 계도와 학생들 의 안전귀가 지도활동, 학교와 박정희체육관 주변 환경 정화활 동을 실시함으로써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섰다. 김영원 회장은 월례회 활동을 통해 자유총연맹 광평분회가 지역봉사 활동에 적극 앞장서서 항상 발전하는 광평동이 되도 록 회원모두가 합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관응 광평동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정 기적으로 매월 노력해 주시는 자유총연맹광평분회 회원들에 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다가오는 10월 구미시민한마음 대축제에도 한마음 한뜻으 로 광평동을 위해 함께 해 주실 것을 당부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대구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 확대 관내 22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RFID (RadioFrequence IDentification, 전자식 후불형 카드) 종량기기 방식 을 채택하고 있는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은 올해 8 월 용마맨션과 백작맨션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부터는 보성 상아맨션과 강변타운에 확대 실시한다. 이로써 남구는 공동주택 13,597세대 중 80.5%인 10,942세 대에 세대별 종량제를 실시하게 됐으며, 이는 대구 시내 구·군 중 RFID 종량기기 설치율이 가장 높다.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후불제 방식)는 음식물 쓰레기 를 버리면 그 무게를 측정하여 배출된 양만큼 요금을 부과하는 시스템이다. 남구청에서는 2012년 6월부터 음식물쓰레기 세 대별 종량제를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운영 결과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평균 55% 정도 감량했다. 이는 종전 배출방식에 비해 RFID 방식은 직접 버린 양에 비 례하여 요금을 부담하므로 주민 스스로 음식물 쓰레기양을 줄 이고자 노력을 하게 된 결과로 보이며 뿐만 아니라 음식물 수 거용기가 밖으로 노출되지 않아 주변 환경도 깨끗해지는 효과 를 거두고 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그동안 RFID 종량기기 시스템이 쓰레기 감량에 큰 효과를 보이고 또 주민만족도가 높아 더욱 확대 실 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 스스로 음식물 쓰레기 줄 이기에 적극 동참하여 경제적 손실을 막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부산시 ‘빈집정보 공유시스템’ 2015년 정부3.0 선도과제 협업을 통한 행정 효율화 부산시는 빈집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범죄나 화재 등 각종 사 회문제를 일으키고 있어, 빈집문제가 사유재산 관리의 개념을 넘 어서서 공공의 안전과 직결되는 공적 관리대상으로 보고,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빈집 정보 시스템’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빈집 정보 시스템’이 가동되면 주택의 상수도 사용량 정보를 통해 실제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그 주택이 빈집인지, 어디에 있는지, 얼마동안 비어 있었는지, 빈집들이 얼마나 모여 있는지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다. 이번 ‘빈집 정보 시스템’은 부산시와 상수도사업본부가 부서 간의 칸막이를 허물고, 문제해결을 위해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한 점이 높게 평가돼 지난 3월 30일 국민심사단 100명의 투표에서 ‘2015년도 정부3.0 50대 선도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그리고 지난 9월 17일 부산시 정부3.0 자체 경진대회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경주시 함께 나누면 더 커지는 나눔경영실천
중산간지 논농업 발전협의회 전국모임개최
자원봉사 할인가맹점
을 줌으로써 사회공헌에 간접적 인 참여기회와 나눔 경영을 실천 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경주시 자 원봉사 할인가맹점의 수는 98곳 으로 경주시 관내 음식점을 다양 한 업종이 등록돼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최근 국립식량과학원 상주출장 소에서 전국 25개시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과 상주시 쌀연구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산간지 논농업 발전을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중산간지 논을 이용한 보리, 호밀, 조사료 등 벼 뒷그루 이모작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으며, 농촌진흥청의 쌀 가공 및 육종분야 전문가인 하기용 박사의 6차산업과 쌀이용 우수사례에 대한 심도있는 세미나도 있었다. 또한 맥류 기계화파종 연시회도 시험장내에 벼를 수확한 포 장에서 직접 최신 파종기를 활용하여 현장감 있는 교육으로 진 행됐다. 이후 지역유망 벼 신품종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한 “대보벼” 현장평가회도 공성면 용신리 농가포장에서 쌀연구회원을 중 심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연찬회에 참석한 타시군 관계자는 “앞으로 논을 이용한 맥 류 및 조사료 파종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유 효적절한 시기에 연찬회를 개최하여 이모작에 적합한 벼품종 과 맥류파종기술을 한꺼번에 익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NICE-PARTNER 협약식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최 근 자원봉사 할인가맹점 대표들 을 경주시청으로 초청하여 ‘자원 봉사할인가맹점 NICE-PARTNER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경주시장, 경주 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할인가맹 점대표, 자원봉사자대표가 다자 간 협약을 체결해 가맹점 대표, 자 원봉사자 등 총 13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서로 신뢰하고 협력하 여 자원봉사할인가맹점의 성공과 자원봉사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원봉사 할인가맹점’(이하‘할 인가맹점)이란 자원봉사의 가치
상주시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할인가맹점 NICE-PARTNER 협약식’을 가졌다.
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자원봉 사활동의 인정과 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자에게 일정한 할인혜택 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협약을 통해 체결된 할인가맹 점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할인혜택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30일 수요일
21
국제행사 대비 질서 지키기 ‘총력’
광주시
2015시니어·의료산업박람회 개최
광주 북구, 내달 1일부터 ‘청결·질서·친절’ 3대분야 8개 실천과제 중점 추진
광주시는 2015시니어·의료산업박람회를 오는 10월1일부 터 3일까지 3일간 총 140개사 330부스 규모로 김대중컨벤션센 터에서 개최한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기존 광주국제실버박람회 를 시니어·의료산업박람회로 명칭을 바꿔 광주지역 의료산업 과 고령친화산업의 흐름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행사 기간에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전남대·조선대 병원, 중국 산터우시 버나드(bernard)의료투자유한공사가 참 가하는 의료기기 구매 설명회가 열려 국내 의료기기업체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의료기기 제조·판매업체 교육 △건강보험공 단·장기요양기관 정책 세미나 △제9회 국제노화심포지엄 △ 2015친고령육성정책 워크숍 등 15개 부대행사가 열린다. 주목할 행사로 ‘제1회 의료서비스와 3D프린팅 기술융합 심 포지엄’이 열려 국내외 유명 바이오 3D프린팅 기업인 로킷, HDC 등이 주요 연자로 참석, 3D프린팅 의료산업에 대한 이해 를 높일 전망이다.
국제광산업전시회, 디자인비엔날레 등 각종 국제행사 성공개최 지원에 나서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고흥군
89석 규모 작은 영화관, 내년 1월 개관 예정 고흥군에 최신 3D 영화 상영이 가능한 89석 규모의 작은 영 화관이 들어선다. 군에 따르면 도·농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작은 영화관 건립사업에 고흥군이 확정되어 내년 1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고흥읍 호형리 일원에 들어서는 고흥 작은 영화관은 총사업 비 11억5천만 원으로 1개 관, 89석 규모이다. 전남도 이낙연 도지사의 공약사항으로 지난해부터 2018년 까지 영화관이 없는 19개 시군에 작은 영화관을 설치한다는 계획으로 올해 장흥과 고흥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은 영화관은 상설 개봉관으로 대도시와 동일한 시기에 개봉작 상영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시중가의 60%인 8,000원 ~5,000원(3D~2D) 수준이다. 상영관과 영사실, 매표소, 매점 등이 들어설 계획이며, 군 직 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고흥 작은 영화관은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개관 예정으로 현재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광주시 북구가 하반기 광주에 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행사 성공 개최를 위해 기초질서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북구는 오는 10월 1일부터 한 달간을 기초질서 지키기 중점추 진기간으로 정하고 ‘청결·질서·친 절’ 3대 분야 8개 세부 중점과제 를 적극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국제광산업전시회 (10.7~10.9), 디자인비엔날레
(10.15~11.13), 광주세계김치축 제(10.24~10.28), 아시아문화포 럼(11.24~11.26) 등 올해 하반기 광주에서 개최 예정인 각종 국제 행사의 성공개최 열쇠인 시민의 식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특히 기초질서 지키기의 내실 있는 추진으로 지난 7월 2015 광 주하계U대회 성공개최로 드높인 국제도시 광주의 위상을 이어간 다는 방침이다.
이에 북구는 △가로청소 △공 중화장실 청결 △옥외광고물 정 비 △교통질서 확립 △불법 노점 상 및 적치물 정비 △숙박업소 위 생·친절 △교통종사자 친절서비 스 등 8개 중점 추진분야에 대해 부서별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적 극 추진한다. 그리고 동주민센터에서는 새마 을협의회·부녀회, 동네한바퀴 주 부순찰단, 주민자치위원회, 통장
등 사회단체와 자생단체가 참여 했다. 그러는 가운데 거리 캠페인 전 개, 청소 등 기초질서 지키기 생활 화 전도사로 나서 광주를 방문하 는 외지인들에게 민주·인권·예향 의 도시 북구를 각인시키고, 국제 행사 성공개최를 지원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기초질서 지키기는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 들어 가는 출발점”이라며 “모든 주민이 기초질서지키기에 적극 참여해 국제도시 광주의 위상을 높여가는 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고흥군, 공무원 정보지식인대회 개최 고흥군은 지난 21일 국민맞춤형 정부3.0 시대를 이끌어 갈 정보지 식공무원을 양성하고 기관의 정보 화 역량을 강화하고자 고흥군 공 무원을 대상으로 정보지식인대회 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실과소 및 읍면 공무원 40여 명 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부서별 최우수상과 우수상에 각각 주민복 지과와 경제유통과가 선정됐다. 개인 부문 시상에서는 최우수 상에 두원면사무소 양해진 주무 관이, 우수상에 문화관광과 정귀 인 디자인개발 담당과 농업기술 센터 송용하 주무관이 각각 선정
됐다. 고흥종합문화회관 전산교육장 에서 실시한 이번 정보지식인대 회는 공무원들에 대한 정보화 종 합지식 및 정보화정책역량을 평 가하는 대회로 정보화 기초상식, IT 관련 전반적인 지식과 정보기 술을 활용한 행정 서비스 개선 및 문제해결 능력 등을 겨뤘다. 이번 대회 성적 우수자는 10월 정례조회 시 시상과 함께 10월 6 일 개최되는 도 정보지식인대회 에 참가하게 된다. 그리고 도 대회 우수자는 11월 중앙대회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
고흥군은 지난 21일 고흥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보지식인대회를 개최했다.
진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 개인과 기 관의 정보화 역량을 가늠해보는 장이 될 정보지식인대회를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공무원 들의 정보화종합지식 함양에 기여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광주시, 지방세외수입 체납액 집중 정리 광주시는 지방세외수입 체 납액을 집중 정리하기 위해 연말까지 강력한 체납 처분 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하반기 집중 정리 기 간에 징수대책보고회 개최와 납부안내문 발송, 재산조회, 체납자 주소지 방문조사 등 을 통해 적극적인 징수 활동 을 펼친다. 또 체납액 자진 납부를 유 도한 뒤에도 미납할 때는 신 용불량 등록, 재산(예금·부동 산·급여) 압류, 자동차 번호판 영치 등 체납액에 따른 맞춤 형 체납 처분을 할 계획이다. 지방세외수입은 지방세와 함께 자치단체의 중요한 자 체 재원이지만 각각의 개별 법령에 따라 부과되고, 담당 부서도 과목별로 분산돼 그 동안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 웠다. 이에 시는 지난 5월 세외수 입 체납액 징수 전담조직을 설치해 체납액을 통합 관리 하고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군산시 간부 공무원
광주시
‘청년희망펀드’ 동참
‘제12회 충장축제’ 다음달 7일 개막 ‘제12회 추억의 충장축제’가 ‘추억 & 어울림’을 주제로 다음 달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금남로, 충 장로, 예술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2004년 도심공동화 극복과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재생을 위해 시작된 충장축제는 ‘추억과 낭만’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세 대와 지역을 관통하며 전국 대표 거리문화예술축제로 발돋움했 다. 개최 10년 만에 2년 연속 국가지정 문화관광 최우수축제 지정 이라는 성과를 달성한 충장축제는 올해 9월 개관한 문화전당과 연계한 축제콘텐츠 구축, 대한민국 대표축제 도약을 목표로 어느 때보다 프로그램 완성도와 차별화에 내실을 기했다. 올해 축제는 크게 세 가지 방향을 중점에 놓고 추진된다. 첫째, 문화전당 규모에 걸맞은 특설무대, 고품격 노천카페 운영 등 문화전당과 연계 추진을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이다. 둘째, 테이크아웃형 먹거리, 세계인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부 스, Asian-Pop 페스티벌, 외국인 전담 해설사 배치 등 세계인 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울림 존’을 운영한다. 셋째, 거리퍼레 이드·추억의 테마거리·추억의 고고장·충장댄스 등 충장축제를 대표하는 킬러콘텐츠 프로그램의 고급화 및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지난해까지 7개 부문 54개 프로그램을 올해 3개 부문 28개 프로그램으로 대거 압축해 축제 전반의 질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완도군
‘완도 자연그대로 농축산업’실천 농토배양 완도군이 ‘완도 자연그대로 농수축산업’ 실천을 위한 친환경 단지 및 일반농가 토양시료를 채취 검정하여 체계적인 토양관 리로 친환경농업의 기반인 농토배양에 나선다. 고품질 쌀의 생산을 위해서는 지력을 높이고 양분흡수율을 증가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볏짚이나 유기물퇴비를 투입 하고 헤어리벳치, 자운영, 호밀 등 녹비작물을 재배하는 노력 이 필요하다. 군에서는 쌀 품질 향상을 위해 10월 1일부터 한달 간 관내 논 농토배양 기술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에 중점을 두고 지도하는 농토배양 기술은 논 볏짚 썰어 넣기, 깊이갈이, 규산질비료 시비, 생산력 낮은 논 개량하기 등 이다. 적극적인 농토배양 기술 지도로 논의 지력을 증진키고 토양을 개량하여 안전적인 수확과 자연친화적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위윤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해의 농토배양 사업을 통 해 유기물과 규산 함량이 사업 전보다 크게 증가했다. 생산비 를 줄이고 안정적인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농토배양 사업 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결과를 얻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 적인 농토배양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식하고 모란유 생산량 조사를 통 해 우량 품종을 선발할 방침이다. 추출한 모란유는 식용유, 올리 브유와 비교해 분석하고 기능성 연구를 추진하며 식약처 식품원 료 등록도 추진한다. 모란은 현재 화순군 일부 농가 에서 한약재와 관상용으로 재배 하고 있으며 2012년 지리적표시 등록을 완료했다. 강진군은 ‘모란이 피기까지는’ 의 시인 영랑생가 주변 문학적 공 간과 보은산 자연경관을 활용해
세계모란공원을 조성하고 ‘영랑 모란’이라는 브랜드 상표를 출원 했다. 박화식 전남산림자원연구소장 은 “모란이 가진 문학적 감성은 은근과 끈기의 전남 정서와 잘 맞 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소장은 “꽃은 관광 자원으로, 뿌리는 약용자원으로, 씨는 고부가가치 모란유로 다시 태어나 안정적 소득 기반이 될 것 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식품 파워브랜드대전에서 대통령 상을 수상한 멜론을 비롯해 곶감, 사과, 배, 잡곡, 토란, 건나물 등
추석 성수품 위주의 70여 폼목을 판매했다.
박근혜 대통령 가입으로 관심 을 모으고 있는 ‘청년희망펀드 공 익신탁’에 군산시도 발 빠르게 동 참하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25일 전태평 KEB하나은행 군산지점장이 참석 한 가운데 문동신 군산시장과 김 상윤 노조위원장, 김양원 부시장 을 비롯한 시 간부급 공무원 11명 이 청년희망펀드에 일괄 가입했 다고 29일 밝혔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이 자리에 서 “청년희망펀드는 사회지도층 등 각계 각층의 자발적 참여를 통 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 은이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 하고 청년실업 문제에 대한 사회 적 관심을 제고하자는 취지로 시 작된 만큼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 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태평 KEB하나은행 군산지점 장은 “정부정책에 군산시가 발 빠 르게 동참한데 대하여 감사를 드 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년희망펀드 는 ‘펀드’지만 ‘기부’ 성격으로 원 금과 운용수익은 돌려 받을 수 없 지만 기부금의 15%(3000만원 초 과분은 25%)의 세제 혜택이 주어 지며, 공익신탁법에 의거 운용되 므로 모든 운영상황은 투명하게 공시되고 그 취지가 청년들의 일 자리 창출 및 지원에 있는 만큼 국민들의 기부가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해 나가 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년희망펀드는 노사정 대타협의 뜻을 이어가고 청년일 자리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난 15일 박 대통령이 직 접 제안한 것이다. 이 펀드에 기부를 하고 싶은 사 람은 시중 5개은행(하나, 국민, 우 리, 신한, 농협) 지점(또는 출장소) 에서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가 입신청서를 작성하고 기부를 하 면 된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고부면, 제9회 두승산 청정 메밀축제 ‘성료’ 제9회 두승산 청정 메밀축제(축제위원장 노환영)가 지난 25일부터 28까지 4일 간 성황리에 열렸다. 어느 해 보다 하얗게 핀 메밀꽃 밭을 배경으로 펼쳐진 축제에는 김생기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양심묵부시장을 비롯한 많은 내외 귀빈과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 주민 2천여명이 찾았다.
전남도 ‘모란꽃’ 고부가가치 식물자원 육성 꽃은 관광자원·뿌리는 약용자원·씨는 고부가가치 모란유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꽃 중의 왕’ 모란을 올해부터 2019년까지 5 년간 고부가가치 식물자원으로 육 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모란은 개화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모란씨 기름은 식품, 화 장품 등에 이용할 수 있다. 모란은 예로부터 부귀와 풍요 로움을 상징하는 꽃으로, 고려청 자는 물론 여러 종류의 공예품에 다양한 모양과 표현기법으로 장
식돼왔다. 음용시 해열, 알레르기 비염,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는 것 으로 알려졌다. 재배 3년 이후부터 종자 수확이 가능하고 최대 60년간 수확할 수 있으며 중국에서는 모란씨 기름 (모란유)을 고급 식용유로 이용하 고 있다. 산림자원연구소는 이 지역 기후 에 맞는 금각, 노화홍 등 9개 품종 을 선정해 연구소 내 화목원에 증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대도시 농산물 직거래장터 ‘성황’ 곡성군, 대도시 자매결연 지자체 중심으로 직판행사 실시 곡성군이 대도시 자매결연 지 자체를 중심으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기간중 5일간 서울 금 천구, 관악구, 종로구, 강동구, 마 포구, 양천구, 상일여고 등 자매결 연 도시에 직판행사를 실시했다 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산물 직판행사
결과로 1억5백여만 원의 판매실 적을 올렸으며, 관내 고속도로휴 게소, 기차마을장터 정보화마을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곡성 농 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으로 농가 소득 증진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 뒀다. 이번 직거래장터 행사에서 농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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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30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홍콩 대학생 대표 “민주화 운동 멈추지 않을 것”
동정
세종시청 집현질서 정책 조정회의 주재 이춘희 세종시장은 30일 오전 9시 집현실에서 하반기 정책협의를 위한 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다고 한다.
학련 비서장 “때가 되면 새로운 시위 벌어질 것” “때가 되면 홍콩에서 새로운 형태의 시위가 벌어질 것입니다. 그때까지 역량을 강화하는 것 이 중요합니다.” 홍콩의 대학학생회 연합체 ‘홍콩전상학생연 회’(香港專上學生聯會·학련)를 대표하는 네이선 로(羅冠聰·21·사진) 비서장은 26일 홍콩 입법회 (국회격) 앞 광장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 에서 중국 당국이 정치적 제한 없는 ‘진정한 행 정장관(행정수반) 직선제’ 요구를 수용하지 않 았지만, 향후 선거안 등 정치 개혁 요구가 분출 할 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우산 혁명’으로 불린 79일간의 도심 점거 시위가 경찰에 의해 강제 해산될 때 외쳤 던 ‘우리는 돌아온다(We will be back)’란 약속이 올해 지켜지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새로운 방식 으로 약속이 지켜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도심 점거 시위 당시 학련 상무위원이자 홍콩 링난(嶺南)대 총학생회장으로서 시위 현장을 지 휘했던 로 비서장은 “중앙 당국이 홍콩 내 민주 주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다”며 “모두가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로 비서장은 “시위가 홍콩에 중요한
유산을 남겼다”며 시위 성과도 많았다고 주장 했다. 그는 “홍콩인들이 열정적으로 민주주의를 위 한 투쟁에 나서는 데 도움이 됐다”며 “시민사회 가 점점 강해지고 있으며 정치권도 시민사회를 지원하기 위한 여러 기구를 구성하는 등 협조하 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홍콩인이라는 인식이 생기면서 정체성이 강화된 것도 중요한 성과라고 생각한 다”고 말했다. 로 비서장은 “2017년 행정장관 선거까지 2년 밖에 남지 않아 추가로 선거안 개혁 논의가 이 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때가 되면 활 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므로 현재로서는 향후 투쟁을 위한 힘을 축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년 전 참여한 시위 때문에 지난달 기소된 로 비서장은 정당한 민주화 요구를 하고 있어 기소 가 두렵지 않다며 “정부에 대한 우리의 대응 방 식에 사회가 표출한 실망감과 분노를 잘 이해하 고 더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9월 26일 3m 높이의 철문을 넘어 정부청사 앞 시민광장을 점거했다가 경찰에 진
구미, 자연보호비산동협의회 독거노인 반찬봉사 활동 전개 자연보호비산동협의회는 지난 24 일 회원 10여 명이 모여 2013년부터 매달 계속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관 내 독거노인들을 위한 반찬봉사활동 을 전개하였다. 9월 반찬봉사 활동은 추석을 맞이하여 정성어린 반찬과 송 편을 준비하여 독거노인들에게 일일 이 찾아뵙고 위로했다. 또한 생업으로 바쁜 중에도 많은 회 원들이 참석하여 반찬을 준비하였고, 반찬 전달이 끝난 후 동사무소 회의 실에서 자연보호 활성화와 자연정화 활동 추진의 발전도모를 위한 간담회 를 개최했다.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은 지방행정 협의를 위해 지방행정동우회 사 무실서 열리는 이사회에 30일 오 전 11시에 참석한다.
삽량문화축전 행사장 일원 현장점검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은 30일 오후 2시 30분 삽량문화축전 행사장 일 원에서 열리는 현장 점검에 참석 한다.
홍콩의 대학학생회 연합체 ‘홍콩전상학생연회’를 대표하는 네이선 로(21) 비서장은 26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 당국이 진 정한 행정장관(행정수반) 직선제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지만, 향후 선거안 등 정치 개혁 요구가 분출할 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압당하며 도심 점거 시위의 기폭제 역할을 했 다. 당국이 시민광장 점거 11개월 후인 지난달 27일 불법집회 참가 등 혐의로 그를 기소하자 보복 논란이 일었다. 그는 “시위 이후 학생들 사이에서 사회 문제
와 정치, 경제 구조 개혁에 대한 인식이 강화됐 다”며 올해 일부 대학이 학련에서 탈퇴했지만, 몇 년 뒤 재가입을 위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 고 예상했다.
대가야문화누리회관서 여성단체협의회 곽용환 경북 고령군수는 30일 오후 4시 대가야문화누리 여성회관 회 의실에서 열리는 여성단체협의회 3분기 회의에 참석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옥천읍 시가지 치매극복의 날 캠페인 참여
서울시 동네쌀독, 나눌 때 마다 감동은 곱절
김영만 충북 옥천군수는 30일 오전 10시 옥천읍 시가지에서 펼쳐지 는 치매극복의 날 기념 캠페인에 참여한다.
금천구 시범 운영 후 보완점 등을 개선 내년부터 타 자치구에도 설치 운영예정
이인재 비산동장은 이웃사랑을 실 천하기 위해 고생한 회원들에게 간 담회를 통해 이웃과 자연에 대한 사 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자연보호협 의회에 감사의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당부하였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은척면 적십자봉사회 위문품 전달 경북 상주시 은척면 적십자봉사회 에서는 24일 한가위를 맞아 관내 복 지사각지대 가구에 위문품을 전달하 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봉사회에서는 30가구에 반찬, 떡, 라면, 쌀, 생선, 휴지, 양말 등 위문 품을 전달하며 홀로계신 어르신과 위 기가구에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한편, 적십자봉사회(회장 이상숙) 는 매월 11가구에 반찬을 정기적으로 지원하며, 법정 사회복지서비스를 받
지방행정동우회 사무실서 이사회 참석
지난 일요일 쌀독을 시범운영하는 금천구 독산 3동 주 민센터에서 당직을 서던 최00 주무관은 ‘동네 쌀독’을 점 검하다가 쌀이 담긴 검은 가방에 한 장의 쪽지를 발견하 고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을 느꼈다. 최 주무관은 ‘어려운 사람에게 나눠드리겠습니다. 도 움을 받고 있는 人’ 이라는 내용을 보고 2배로 돌아오는 마법 쌀독인 것 같아 저역시도 감동을 받았습니다” 라고 말했다. 동네쌀독이란 주민 누구나, 필요한 사람을 위한 나눔 의 상징물로서 서울시가 설치, 운영하고 있는 동네쌀 독의 도움을 받은 누군가가 자신과 같이 어려운 사람 에게 나누고자, 남몰래 쌀을 놓고 가는 것이다. 서울시는 운영하게 된지 1달 정도 밖에 안됐지만 ‘동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동네쌀독
네쌀독’을 통해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해 자발적으로 쌀을 기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금천구를 시범 운행 후 보완점을 개선하여 내 년부터는 전 자치구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 부평구 부평5동 주민센터와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는 29일 주 민센터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추 석맞이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국마사회 인천부평 지사에서 부평5동의 저소득 가정세대 를 위해 쌀 278포(2,780kg)와 오미자 선물세트 72점을 전달하는 자리였다.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는 평소에 도 부평5동 인근지역에 사는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밑반찬·김장김 치 지원, 장학금 지원 사업을 지속적 으로 전개, 부평5동 지역공동체 형성 에 기여하고 있다. 부평5동 주민센터는 한국마사회에 서 들어온 쌀을 포함,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모아진 쌀을 기초생 활수급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경북 영주시 ◇ 5급 승진 △주민생활지원과 권필 숙 △문화예술과 박상영 △자치행정과 유선호△ 안전정책과 이태희 △건축과 김동택 국토교통부 △부소장 권기태 이성은 △중앙토지 수용위원회 상임위원 손병석 한국은행 △외자운용원 외자기획부장 유창호 외교부 △평가담당대사 최성주
부고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 부평5동에 쌀 278포 전달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
지 못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하여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인사
등 어려운 세대에 고루 배부할 계획 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 황동진(매일일보 산업부장)씨 자녀상 = 29일 오 전 7시25분,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지하1 층 9호실, 발인 30일 오후 1시. 02-2227-7541 ▲ 김형근(전 군산동고 교사)씨 별세 = 28일 오전 3 시 25분, 전주 효자장례타운 201호실, 발인 30일 오전. 063-229-4444 ▲ 최상봉씨 별세, 최양섭(이천 대죽교회 담임목 사)·귀섭(신화정보통신 팀장)씨 부친상, 박운식(노 원경찰서 팀장)·노점환(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 책과장)·정종득(원주쇼핑 대표)씨 장인상 = 28일, 강원도 횡성대성병원장례식장 1층 특실, 발인 1 일 오전 10시. 033-343-1444 ▲ 강원례씨 별세, 이원식(기획재정부 국고국장)씨 모 친상 = 29일 오전,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3 호실, 발인 10월1일 오전 5시. 02-2258-5940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9월 3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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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대기업, 땅투기보다 생산적 분야에 투자하라 시론 우리 경제가 선진국 도약의 돌파구를 찾 지 못하는 사이 30대 그룹은 땅 투기에 열 을 올린 정황이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찬열 의원 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7 월 말 기준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규모 기업집단 중 상위 30개 기업의 계 열사 1천65곳이 보유한 토지는 824㎢로 2005년의 534㎢보다 290㎢ 늘어났다. 10년 새 대기업 소유의 땅이 50% 이상 증가한 것이다. 기업이 사업을 확장하다 보면 자연스럽 게 새로운 토지가 필요하지만 매입 내용을 뜯어보면 과연 순수하게 업무를 위해 땅을 사들인 것인지 의심이 든다. 대기업의 토지 매입이 그 자체로 비난받 을 일은 아니다. 당장 필요하지 않더라도 공장, 물류 창 고, 대형 유통매장 등을 지을 땅을 미리 확 보해 미래에 대비하는 것은 기업으로서 당 연히 해야 할 일이다. 문제는 그런 핑계로 부동산을 샀지만 실 제로는 시세차익이 목적인 경우 많다는 것 이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
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30대 그룹 278 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30대 그룹의 비업무용 부동산이 최근 2년 사이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들이 주력 사업과 관련이 없는 부 동산을 매입해 재테크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해도 할 말이 없을 것 같다. 실제로 30대 그룹이 보유한 토지 중에 절반가량이 임야(33.1%)와 농경지(15.9%) 라고 한다. 공장용지는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 10년 사이 증가분도 임야가 90㎢ 로 가장 많았다. 전국 땅값은 지난 10년 동 안 공시지가 기준으로 평균 68.0% 올랐 는데 30대 그룹이 보유한 토지의 가격은 167.5%나 급등해 183조3천345억원에 달 했다. 경기 침체로 최근 대기업의 수익성 이 악화하고 있는데 땅장사에서만큼은 톡 톡히 재미를 본 셈이다. 특히 임야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반 면 규제는 적어 대기업들이 선호하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임야를 용도 변경한 뒤 공장이나 대형 유통매장같은 사업용 건물을 지으면 땅값 이 올라가 기업에 이익이 된다. 신규 고용 이 창출되고, 상권이 형성돼 지자체와 지 역 주민도 혜택을 받게 된다. 그런데 대기업이 사업과 무관하게 임야
를 사기만 해도 인근 지역에 부동산 투기 바람이 부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되면 해 당 지역은 생산적인 경제활동도 없이 땅값 만 올라가 버블이 생기게 된다. 중소기업은 공장 부지를 마련하기가 더 욱 어려워진다. 정부는 최근 관광산업 활 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전국 산지(임야)의 70%에 해당하는 지역을‘산악관광진흥구 역’ 으로 지정해 관광휴양시설을 지을 수 있게 허용하기로 했다. 이런 규제완화 방침은 현 정부 출범 때 부터 끊임없이 제기된 전국경제인연합회 (전경련)의 강력한 요청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괜한 오해를 받지 않 으려면 산지 규제 완화를 본래 취지에 맞 게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 대기업이 생산적인 분야에 투자하지 않 고 부동산에 기웃거리는 것은 국가 경제 전체로 볼 때 바람직하지 않다. 부동산 투기는 단기적으로 기업에 이익 이 될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나라와 기 업 모두에 해악이 된다. 경제가 정체에 빠져 있는 지금 그나마 사정이 나은 대기업이 기업가 정신으로 끊 임없이 미래의 먹거리를 개발하고 연구개 발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등 국가경제 전체 의 파이를 키우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 한다.
국내 100대 기업 외국인 임원 100명 넘었다 삼성전자 57명 압도적 최다… 삼성그룹 80% 포진 최연소는 인도 출신 엔지니어… 여성은 단 4명뿐 국내 100대 기업에 몸담은 외국인 임원이 100명을 넘어섰다. 올해 현재 100대 기업 전체 임원은 6천928 명으로 이중 외국인 임원은 18개사에 101명 이 소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임원 비 중은 1.5%다. 단일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단연 최다였 다. 전체 숫자의 절반이 넘는 57명이다. 글로 벌 기업으로서 해외 핵심 인재 영입에도 상 당히 공을 들인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줬다.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는 28일‘2015년 국내 100대 기업 내 외국인 임원 현황 분석’보고서를 통해 이같 이 밝혔다. 조사 대상 기업은 금융업을 제외한 상장사 로 100대 순위는 매출 기준이다. 외국인 임원은 반기보고서에 명시된 현황 을 기준으로 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 성그룹 계열사에는 최근 통합 출범한 삼성 물산(13명), 삼성엔지니어링(6명), 삼성SDI(3 명), 삼성전기(2명) 등 모두 81명의 외국인 임 원이 포진했다.
100대 기업 외국인 임원 10명 중 8명은‘삼 성맨’ 인 셈이다. 삼성전자에는 부사장급 외국인 임원도 3 명이나 된다. 팀 백스터(54), 왕통(53), 데이빗 스틸(49) 부사장이 주인공이다. 미국 로저 윌리엄스대 출신의 백스터 부사 장은 미국법인에 재직 중이고 중국 북경우전 대(北京郵電大) 출신인 왕통 부사장은 중국 판매법인 담당 임원이다. MIT 박사 출신의 스
틸 부사장은 북미총괄 기획홍보팀장으로 활 약했고 현재 커뮤니케이션팀 소속 임원이다. 삼성에 이어 외국인 임원이 많은 기업은 한 온시스템(구 한라비스테온공조) 4명, LG전자 3명, 현대자동차·대한항공·CJ제일제당 각 2 명 등이다. 순혈주의가 강한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업 체와 조선·중공업 부문에는 외국인 임원이 단 한 명도 없었다. 외국인 임원의 평균 연령은 52.8세로 파악 됐다. 최고령 임원은 올해 68세로 SK이노베 이션에 재직 중인 라그하반 아이어 수석연구 원이다. 아이어 수석연구원은 2013년 11월 SK이노베이션 임원으로 합류했다. 최연소 외국인 임원은 인도 출신 과학자이 자 엔지니어인 삼성전자의 프라나브 미스트 리 연구위원(34)이다. 외국인 임원 중 60대는 13명이고, 50대는 52명, 40대는 35명, 30대는 1명으로 집계됐 다. 외국인 등기임원으로는 에쓰오일을 이끄 는 나세르 알 마하셔 대표이사가 있다. 성별로는 남성이 97명으로 압도적이었고 여성 임원은 4명뿐이었다. 4명 중 3명은 삼성전자에 재직 중이다. 사 라즈미 요시미(56) 연구위원, 로빈 비양폐 (56) 전문위원, 장단단(51) 상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한국형 전투기 ‘핵심기술’ 대충 때워서 가려 했나 18조원 가량이 투입되는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이 걸음마도 떼기 전에 주저앉을 위기 에 처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지 6개월 만에 벌어진 일이다. 한국형 전투기 개발 사업의 4가지 핵심기술이 목표 시점까지 확보될 가능성의 거의 없는 것으 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방위사업청과 국방부가 미국으로부터 4개 핵 심기술의 이전을 거부당한 사실은 최근 국정감 사 과정에서 공개적으로 확인됐다. 공군은 이들 4개 핵심기술을 받지 못해도 KF-X 사업이 가능 하다고 호언했지만 관련 전문가들은 대체로 회 의적이다. 급기야 청와대가 25일 방사청에 사업 관련 자료의 제출을 요구하는 등 전면 조사에 착 수하기에 이르렀다. 조사결과에 따라 사업 전반 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질 수도 있어 보인다. KF-X 개발 사업의 문제는 사업 출발점에서 잉 태됐다. 방사청은 지난 2013년 차기 전투기 사업 경쟁 때 F-35A를 제안한 미국의 록히드 마틴과 절충교역(기술이전 요구) 협상을 벌였다. F-35 40대(7조4천억원 어치)를 들여오기로 한 데 대한 반대급부 요청이다. 방사청은 이때 한국형 전투기 개발 기술을 확 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으나 실상은 달 랐다. 당시 록히드 마틴은 제안서에서 미국 정부 의 승인을 전제로 하는 핵심기술의 이전을 거부 했지만 방사청은 엉뚱한 기대를 갖고 있었던 것 같다. 결국 미국은 지난 4월 4개 핵심 기술 이전 불가를 통보했다. AESA(다기능위상배열) 레이 더, 적외선 탐색 및 추적장비(IRST), 전자광학 표 적 추적 장비(EOTGP), 적의 전자장비를 무력하
게 만드는 전자전 재머 통합기술이 그것이다. 이는 첨단 전투기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핵심이 자 고난도 기술이기 때문에 그것 없이는 전투 기 능을 수행할 수 없다고 한다. 핵심기술을 넘겨받 아 KF-X 사업에 적용하려던 구상이 근본부터 흔 들린 상황이다. 방위사업청이 처음부터 핵심기술 이전이 불가 능하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애써 무시하면서, 예외적인 상황에 매달린 데서 상황은 악화됐다. 이런 대규모 전력증강 사업을 떼쓰듯이 밀어붙 이려 했다가 낭패를 당했다니 이해하기 어렵다. 미국정부의 퇴짜를 맞은 다음에도 감추고 변명 하기에 급급했다. 우선 미국 정부의 승인 거부 사실은 몇 개월 동 안 알려지지 않았다. 국정감사가 아니었다면 언 제까지 감춰졌을지 모를 일이다. 정경두 공군총 장은 지난 22일 국방위 국감에서 4개 핵심기술 이 없어도 KF-X를 개발할 수 있다면서“유럽과 국제협력을 통해 획득하고 국내 기술을 활용할 것이며 일부 기술은 현재 많이 개발됐다” 고 해명 했다. 그러나 기술 개발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 하고, 개발된 기술이 미국 기술과 통합되는데 제 한이 있어 비용과 시한을 맞추기 어렵다는 게 전 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여기에다 미국이 이 전할 것으로 알려진 21개 기술도 승인 여부가 불 투명하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이제라도 꼬인 부분을 정확하게 찾아내 해법 을 찾아야만 한다. 군과 방사청만으로는 안 된다 면 그 이상으로 수준을 높여 협상을 진행해야 할 필요도 있다. 빈 껍데기가 될지도 모르는 한국형 전투기 개발 사업을 그대로 진행할 수는 없다.
나라 지키다 다쳤는데 빚내서 치료비 내다니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자식 군에 보내 놨더니 병신만 되고 치료도 제 돈 가지고 해야 하고 대한 민국이 이런 나라였습니까.” 지난해 비무장지대(DMZ)에서 수색작전 중 지 뢰를 밟아 다리를 심하게 다친 곽모 중사의 어머 니가 쓴 편지 내용은 국가의 관련체계가 단단히 잘못됐음을 보여줬다. 국방부에 따르면 곽 중사 는 지난해 6월 DMZ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중 지 뢰사고를 당했고, 강원대학병원으로 후송돼 119 일간 치료를 받았다. 곽 중사는 골절 치료, 피부 이식 등 5차례에 걸 친 수술을 받았는데 총 진료비 1천750만원 중 750만원을 자비로 낼 수밖에 없었다. 공무수행 중 부상한 장병이 민간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경 우 최대 30일 이내 진료비만 국가가 지원할 수 있다는 규정 때문이었다. 소속부대 중대장이 우선 적금을 해약해 치료 비를 대신 내줘 퇴원했고, 이후 곽 중사 모친이 빚을 내 750만원을 갚았다고 한다.“나라를 위해 위험한 작전을 하다가 다쳤는데, 치료비를 위해 빚까지 졌다. 대한민국이 이런 나라였나” 라고 곽 중사 모친은 한탄했다. 지난달 초 북한군의 DMZ 지뢰도발 사건으로 크게 다쳐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하재헌 하사도 치료비 중 일부를 자비로 부담할 뻔했다. 다행히 하 하사의 경우는 관련 소식이 언론을
통해 미리 알려졌고, 국방부가 병원진료비를 전 액 지원하겠다고 나서면서 해결됐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곽 중사 어머니 편지 내용이 정의당 심 상정 대표를 통해 공개돼 논란이 일자 진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서둘러 밝혔다. “군대는 언론에 나와야만 치료비 지원을 해 주 느냐” ,“매번 사후약방문” 이라는 여론의 질타가 쏟아졌다.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국가안보의 최전선에서 작전 중 부상한 장병에게 치료비를 물게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렇지만 곽 중사의 사례가 보여주 듯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이에 그런 일이 일어났다. 북한군 지뢰도발 사건으로 부상한 하 하사가 자비로 치료비를 낼 수밖에 없는 불합리한 규정 이 있다는 사실이 전해진 뒤 적지 않은 국민이 충 격을 받았다. 하지만 아주 특이한 케이스로만 알 았다. 국방부는 지금이라도 비슷한 사례가 과거 에 얼마나 있었는지 파악해야 한다. 조사 결과 단 돈 10원이라도 자비로 치료비를 낸 것이 발견된 다면 소급을 해서라도 국가가 마땅히 지원해야 한다. 이런 불합리한 규정을 지금까지 방치해 온 당국은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 공무수행 중 부상한 장병의 민간병원 진료비 를 최대 2년 동안 지원할 수 있게 하는 군인연금 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에 발의됐다고 한다. 국회는 당장 입법조치를 마무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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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3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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