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100호 2015년11월27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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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100호

‘직선의 삶’ 巨山, 영원한 작별 고하다

가는 길 아쉬워…눈 내리는 영결식장

고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이 26일 오후 눈이 내리는 가운데 서울 국회 앞마당에서 거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야, 巨山 보내며… “통합과 화합 계승”

‘서설’ 흩날린 국가장…김영삼 前대통령 영결식 국회서 엄수 유족·전직 대통령·헌법기관장·외교사절·각계 대표 참석 朴대통령 과로·감기로 불참… 빈소서 운구차 배웅하며 ‘영결’ 민주화 운동과 군정(軍政) 종식 의 상징인 김영삼 전 대통령이 26 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엄수 된 국가장 영결식을 마지막으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관련기사 3면 김 전 대통령의 서거 닷새 만에 치러진 영결식은 ‘서설(瑞雪)’이 내리는 가운데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오후 2시부터 1시 간20분 동안 거행됐다. 부인 손명순 여사와 차남 현철씨 등 유가족, 이명박 전 대통령과 부 인 김윤옥 여사,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헌법기 관장, 주한 외교사절, 각계 대표와 시민 등 7천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유지를 기리고 영면을 기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과로와 심한 감기 증세로 영결식에 참석하지 는 못했다. 대신 이날 낮 서울대병 원 빈소를 다시 방문해 김 전 대통

령의 영정을 배웅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영결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와 묵념, 고인의 약력 보고에 이어 장 례위원장인 황교안 국무총리의 조사와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추 도사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황 총리는 조사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은 평생 우리나라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다. 대도무문(大道無 門)의 정치 철학과 민주주의에 대 한 확고한 신념으로 국민과 더불어 민주화의 길을 걸었다”면서 “나라 를 위해 헌신한 발자취를 우리 국 민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김 전 대통령이 염 원한 평화롭고 자유롭고 번영하 는 나라를 만드는 게 오늘 우리가 해야 할 몫”이라며 “언제까지나 우리나라를 지켜주시고 국민이 나아갈 길을 밝혀주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김수한 전 의장은 추도사에서 “대통령님은 민주주의와 민권을 위해 모든 것을 남김없이 바치신 희생과 헌신의 삶을 사셨다”면서 “대통령님을 모시고 정치 역정을 함께한 많은 후배·동지들이 자신 의 자리에서 이 나라 정치를 바로 세우고, 임께서 염원하셨던 상생 과 통합, 화해와 통일의 그날을 반 드시 실현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영결식은 이어 기독교·불교·천 주교·원불교 순으로 종교의식이 진행됐고 생전 영상 상영과 헌화· 분향, 추모공연에 이어 3군 통합 조총대의 조총 발사와 조약 연주 로 마무리됐다. 영결식 직후 운구 행렬은 김 전 대통령이 46년간 살았던 상도동 사저와 내년 완공을 앞둔 기념도 서관을 들러 동작동 국립서울현 충원으로 향했다.

與 “통합과 화합의 대한민국 만드는 데 앞장서자” 野 “분열과 불통 치유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 여야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 결식이 열린 26일 김 전 대통령이 남긴 사실상의 유언인 ‘통합과 화 합’의 가치를 강조하면서 한 목소 리로 국회가 이런 뜻을 이어받아 야 한다고 다짐했다.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은 이 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전 대 통령이 통합과 화합이라는 마지 막 메시지를 우리에게 남겼다”며 “이는 정치권이 당리당략에 빠지 지 말고 국민만을 생각하라는 말 로, 우리 모두가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영결식이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애도하는 자

리에 그칠 것이 아니라 국민적 화 해와 통합의 자리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의동 원내대변인도 “김 전 대통령은 필담으로 통합과 화합이라는 유언을 남기셨다”며 “그러나 오늘의 국회는 현안들이 산적했음에도 폐쇄와 경직, 갈등 과 대립, 불신으로 얼룩져 한 걸음 도 나아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큰 별 김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맞아 여야가 손을 맞잡고 개방과 활력, 대화와 협력, 신뢰의 국회, ‘통합과 화합’ 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 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목재 임시묘비에 ‘제14대 대통령 김영삼의 묘’

‘큰 산’ 떠나는 길 전국이 애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열린 26일 전국은 우리나라 민주 화의 큰 발자취를 남긴 고인의 명 복을 빌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시 권민호 시장은 “김 전 대통령의 유지인 통합과 화합의 시대정신 이 고향 거제에서 불씨가 돼 들불 처럼 전국으로 번져 자유민주주 의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루자”며

고인의 뜻을 되새겼다. 거제를 지역구로 둔 김한표 의 원은 “민주화를 위해, 나라 발전 을 위해 온몸을 불살라 헌신하신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시는 모 습을 보고 비통함을 금할 길 없 다”며 “고인이 마지막으로 남기 신 통합과 화합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면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 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26일 안장 되는 국립서울현충원 묘소 봉분 앞에는 목재로 만든 임시 묘비가 세워진다. 26일 국립서울현충원에 따르면 이날 세우는 임시 묘비 전면에는 ‘제14대 대통령 김영삼의 묘’라고 새겨진다. 높이는 실제 비석과 같은 3.49m다. 돌로 제작한 실제 비석 은 내년 1월께 제막한다. 대통령의 묘역 규모, 봉분 및 묘 비의 크기, 석물 구성 등은 모두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의 서병수 시장도 “지금의 부 산발전이 있게 된 것도 김 전 대통 령의 한결같은 부산사랑 덕분이 었다”라며 “김 대통령의 민주주 의에 대한 불굴의 신념과 국민에 대한 한없는 사랑은 영원히 우리 역사와 함께 할 것으로 믿는다”라 고 고인의 영면을 빌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14면

‘마지막 등원’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운구행렬이 26일 오후 영결식이 열리는 서울 국회의 사진=연합뉴스 사당으로 들어서고 있다.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과 하위 법령에 상세히 규정돼 있다. 법령에 따르면 국가원수의 묘비는 오석(烏石)으로 만들며 전 면에 ‘제×대 대통령 ×××의 묘’ 라는 글씨를 가로·세로 각각 20㎝ 내외 크기로 새긴다. 묘비 뒷면에는 대통령의 출생 일·출생지, 사망일·사망지 등이 들어가고 왼쪽 면에는 가족사항, 오른쪽 면에는 주요 공적과 경력 이 새겨진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국회문턱 못넘는 금융 부문 법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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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뉴스브리핑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합동단속… 과태료 10만원 보건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함께 26일 부터 12월 18일까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합동 단속에 들어 간다. 점검대상은 불법 주차 민원이 많이 제기된 대형할인점과 고 속도로 휴게소 등을 포함해 전국의 공공기관 및 민간시설 4300여곳 이다. 점검항목은 주차 가능 표지 없이 주차하거나, 보행 장애인 탑승 없이 주차하는 경우, 주차표지 위·변조 및 이를 다른 사람에게 양도 하는 등의 부정사용과 주차방해행위 등이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 치 장소, 유효 폭 확보 여부, 규모, 주차면수 확보 여부 등 장애인전 용주차구역 설치의 적정성도 점검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7월 9일부터 8월 13일까지 총 5천여곳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합동점검을 벌여 총 738건의 불법행위(불법주차 675건, 표지 위·변조 40건 등)를 적발하고 5천61 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국가가 흡연폐해 실험… 국가흡연폐해실험실 개소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25일 담배의 성분을 분석해 중독성 과 위해성 여부를 실험하는 국가흡연폐해실험실을 개소했다. 충북 오송의 질병관리본부에 위치한 이 실험실은 담배성분과 연 기, 흡연자의 사용행태와 유해물질 노출수준, 이로 인한 건강영향 을 체계적,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 담배성분을 분석해 암,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등을 유발하는 독 성물질과 기호성, 중독성을 강화시키는 첨가물을 분석하며 흡연자 의 특성, 비흡연자 흡연매개요인, 금연 취약집단을 파악하는 등 흡 연행태도 연구한다. 특히 흡연노출 인체 상태나 변화를 측정하는 바이오마커를 이용 해 국민들의 흡연 노출 수준을 정량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흡연이 갖는 사망 및 질병 위험, 사회경제적 부담을 측 정할 계획이다. 이 실험실은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기본협약에 따른 담배 성분 측정과 공개를 이행하기 위한 실험실로서도 기능한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마지막 메르스 환자 사망… 세계 최장기간 투병 172일 투병, 6개월여만에 메르스 감염자 ‘제로’ 국내 마지막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 스) 감염자로 남아있던 80번 환자가 합 병증 등의 후유증으로 안타깝게 숨을 거 뒀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감염자는 지난 5 월20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190일이 지나서야 한명도 남지 않게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는 80번 환자가 25일 오전 3시께 서울대 병원에서 치료 중 경과가 악화돼 사망했 다고 밝혔다. 80번 환자는 기저질환으로 ‘악성 림프 종’을 앓고 있던 사람으로, 항암제 투여 로 면역력이 떨어진 까닭에 메르스 유전 자 검사에서 음성과 양성을 반복하는 등 명확하게 음성 판정을 받지 못했다. 당초 지난달 1일 완치 판정을 얻었지

만 열흘 뒤 구토,고열 등 증상을 보여 삼 성서울병원을 찾았다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아 입원했다고 한다. 이 환자는 5월말 삼성서울병원 응급 실에 내원했다가 지난 6월7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172일 동안 음압격리병상에서 투병생활을 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랜 시간 메르스와 싸워왔다. 재입원한 이후에는 2∼3일에 한번씩 양성과 음성이 오가며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80번 환자는 림프종을 치료하기 위한 조혈모세포 이식조차 감당하지 못 할 정도로 상황이 나빴다고 서울대병원 측은 전했다. 이와 관련, 환자의 가족은 일부 언론

을 통해 ‘환자가 격리된 탓에 필요한 검 사 및 항암치료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 며 당국에 격리 해제 등을 요청해왔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타인을 감염시킬 가능성은 여전히 낮으나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환자에 대한 감염관리를 철 저히 할 것을 권고했다”는 입장을 유지 했다. 일부에서는 환자 가족 측에서 부검을 요청했다고 알려졌지만 아직 부검 여부 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80번 환자의 사망으로 현재까지 사망 한 메르스 환자수는 38명이 됐다. 메르 스 치사율도 20.4%로 처음 20%를 넘어 섰다. 방역당국은 국제기준에 따라 이날부터 28일 후인 다음 달 23일 메르스 종식을 공식 선언할 전망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복지부 내년 2월까지 독거노인 보호대책 추진

이들은 한국 내 거주자와 동일하 게 제1국민역으로 편입된다. 따라서 이들은 병역 의무가 해 소되지 않는 한 만 38세가 되기 전까지 국적 이탈을 할 수 없도록 한국 현행법으로 못 박아 두다 보 니 서둘러 국적 포기를 하는 것으 로 풀이되며, 같은 기간 한국 국 적을 취득한 외국인은 중국인이 1만6328명, 베트남 8485명, 필리 핀 1079명 순이었으며 이 시기 한 국으로 귀화한 외국인 2만9506명 가운데 87%인 2만5892명이 아시 아권 국가에서 유입됐다. 이는 지난 3년간 한국 국적을 포기한 한인들 숫자에 비해 외국 인이 한국 국적을 취득한 숫자는 절반도 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정부는 폭설과 한파에 취약한 홀로 사는 노인을 파악해 내년 2 월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대설주의보· 경보가 발령될 때 일선 생활관리 사를 통해 독거노인에게 유선전 화를 하거나 직접 방문해 일일 안 전을 확인하고 위급상황이 벌어 지면 응급의료센터나 병원으로 이송 조치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겨 울철 독거노인 보호 대책을 수립, 추진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책에 따르면 독거노인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게 생활관리사를 시작으로 담 당 지자체를 거쳐 복지부로 이어 지는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겨울철 누전 등으로 말미암은 화재 및 동파 사고를 예방하고자 지방자치단체가 수도사업소, 가 스·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취약 독거노인 가구의 전 기·수도 등을 사전점검하도록 할 방침이다. 일선 돌봄인력인 생활관리사 등을 통해 심혈관계 질환 노인, 거 동불편 노인 등 겨울철 취약 독거 노인에 대한 교육과 관리를 철저 히 하도록 할 계획이다. 민간 후원 바탕의 ‘사랑 잇기 사 업’으로 온열 매트(전기장판/온수 매트 등), 침구류, 내복, 장갑, 목 도리 등 난방용품과 김장김치, 쌀, 라면, 보양식, 캔류 등 구호식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온라인 명강의 ‘무크’ 인기… 한달만에 4만명 수강 온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든 유명 교수의 명강의를 들을 수 있는 ‘한 국형 무크’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달 14일 한국형 온라인 공개 강좌인 ‘K-무크’(MOOC)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한달여 동안 홈페이지 방문건수가 24만건, 수강 신청자는 4만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무크’(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는 일반 대중을 상대로 무료로 진행되는 온라인 강의를 말한다.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등 을 중심으로 확산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이처럼 외국에서 먼저 인기를 끈 온라인 강의 서비스를 한국형 무크, 즉 K-무크라는 이름으로 개발해 지난달 14일 개통식을 열었다. 현재 경희대, 고려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포항공대, KAIST, 한양대 등 10개 대학이 총 27개의 강좌를 개설해 놓 고 있다. 지난 한달 간 수강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령은 20대 33%, 30대 22%, 40대 21% 등 고르게 분포돼 있었다. 전체의 71%는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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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에 분 새마을운동 관심

세계각지에서 온 참가자들이 최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연설을 듣고 있다.

북미 거주 한인들 한국 국적 포기 급증 국적 이탈자 대다수 북미 거주 이민 2세 남성 선천성 복수 국적자, 병역 문제로 포기 하는 듯

특파원 코 너 해외에 거주하는 복수 국적 한 인들의 한국 국적 포기가 대폭 늘 어났다. 최근, 한국 법무부가 공개 한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 터 지난 7월까지 3년여간 한국 국 적을 포기한 한인들의 숫자는 5만 2093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2만 9168명이 미국 국적을 취득했으

며, 캐나다가 8514명으로 국적 포 기자 가운데 72.3%가 북미 지역 거주자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중국이 6095명, 일본이 3238명으로 집계됐으며 통계적 으로 매년 1만9000여명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있는 셈이다. 일반적으로 해외 이민을 떠난 이후의 후천적인 국적 상실은 남 녀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 러나 병역 면제가 포함된 선천성 복수 국적자 이탈은 남성이 81.7%

를 차지해 큰 대조를 보였다. 한국과 달리 속지주의를 적용 하는 캐나다와 미국 등 북미 지역 에서는 자국에서 태어난 이들에 게 즉시 시민권을 부여하고 있지 만, 우리나라 현행 국적법상 부모 중 단 한 명이라도 한국 국적을 보 유하고 있으면 자동으로 한국 국 적을 동시에 보유하게 돼 사실상 이중 국적자가 된다. 이들 선천성 복수 국적자(관련 기사 본보 11월 25일 자) 중 특히 남성들은 만 18세가 되는 해 3월 31일까지 재외 공관에 국적 이탈 신고를 해야 한다. 만약, 국적 이 탈 시기를 단 하루라도 놓칠 경우

사진=연합뉴스


김영삼 前대통령 국가장

살아 있는 경제뉴스

국회로 향하는 운구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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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운구행렬이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을 지나 국가장 영결식이 엄수되는 국회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편히 쉬소서… 통합·화합의 꽃 피우겠습니다” 黃총리 국가장 장례위원장, 故 김영삼 전 대통령 영결식 조사 “평생 우리나라 민주화 위해 헌신… 의회 민주주의의 산 증인” “금융실명제, 군(軍) 사조직 개혁, 공직자 재산공개 등 개혁” 황교안 국무총리는 26일 “우리 국민 이 사랑한 김영삼 전 대통령님, 이제 생 전의 무거운 짐을 모두 내려놓고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빈다”고 말했다. 국가장 장례위원장인 황 총리는 이날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고(故) 김 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 조사를 통해 “언제까지나 우리나라를 지켜주고 국민 이 나아갈 길을 밝혀주시기를 바란다” 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우리는 오늘 우리나라 민 주화의 큰 산이였던 김영삼 전 대통령과 영원히 이별하는 자리에 있다”며 “오랜 세월 동안 우리 국민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해오신 대통령님의 갑작스러운 서 거에 황망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어 “고(故) 김영삼 대통 령님은 평생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다”며 “대도무문(大道無門)의 정 치 철학과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 으로 국민과 더불어 민주화의 길을 걸었 다”고 고인을 기렸다. 황 총리는 또 “대통령님은 우리나라 의회 민주주의의 산 증인이었다”며 “20 대에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시고 9선 의원과 정당 지도자로 의회 정치 발 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14대 대통령으 로 취임하면서 국가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며 “신한국 건설을 지향하며 국 정 전반에 걸친 변화와 개혁을 이끌었

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구체적으로 “금융실명제 도입, 군(軍) 사조직 개혁, 공직자 재산 공개 등의 개혁은 깨끗하고 건강한 나라 를 만드는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황 총리는 “세계화, 개방화 추세에 맞 춰 우리 경제의 선진화를 추진하는 데 많은 힘을 기울였다. 일제의 잔재를 청 산하는 등 역사 바로 세우기에도 노력했 다”며 “이처럼 나라를 위해 헌신한 대통 령님의 발자취를 우리 국민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총리는 또 “우리 가 대통령님을 마지막으로 보내는 이곳 국회의사당은 대통령님의 정신이 오롯 이 남아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물에 뛰어든 베드로의 기백”… 국회 추모예배 이종걸·홍문종 등 여야 의원, 시민 등 100여명 참석 장상 “YS, 민주주의 위해 물 위를 걷는 위험 무릅써” 여야 기독교도 의원들은 26일 오후 국 회에서 거행되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 결식에 앞서 이날 오전 국회 도서관 대 강당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 추모예배에 참석, 고인의 마지막 길을 기렸다. 이날 추모예배는 김 전 대통령 국회추 모예배준비위원회와 한국교계-국회평 신도5단체협의회(한평협), 4·19혁명국 가조찬기도회 등의 주관으로 열렸다. 예배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 내대표와 국회조찬기도회장인 새누리 당 홍문종 의원, 김영진 한평협 상임대 표,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이 원내대표는 추모사에서 “어떤 수식 어보다 김 전 대통령의 인생에 중심이 된 건 독실한 신앙과 용기있는 그리스도인 의 삶이었다”며 “군부종식의 신념과 의 회민주주의 원칙 앞에서 그의 말은 단호 했고 행동은 전격적이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정치입문의 길을 열어준

인연이기에 깊은 슬픔으로 명복을 기원 하는 이 순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이 벌 써 먹먹한 그림이 돼 가슴을 채운다”고

밝혔다. 장 전 총리서리는 “직설적이고 담대 하며 기백 있는 대통령의 삶이 마치 성 경의 베드로와 같다”며 김 전 대통령을 물 위를 걷는 예수를 따라 물 속으로 뛰 어든 베드로에 비유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유족 위로하는 朴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서울대병원에서 떠나는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운구차 앞에서 차남 현철씨 등 유족들과 인사하고 있다.

朴대통령, 서울대병원 빈소 다시 찾아 YS 애도 건강문제로 국회 영결식에는 참석 못해

국회 추모예배 김영삼(YS) 전 대통령 영결식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국가장으로 엄수됐다. 이날 아침 故 김영삼 前대통령 국회추모예배준비위원회와 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 등이 마련한 사진=연합뉴스 추모예배에서 새에덴교회 성가대가 추모찬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 례식장을 다시 방문해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길을 배웅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 전 대통령 영정이 영구차에 실려 국회의사당으로 출발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애도를 표 했다. 박 대통령은 건강 문제로 영하권 날씨에다 야외에서 1시간 30분 정도 진 행되는 국회 영결식에 참석하기 어렵게 되자, 대신 빈소에 들러 고인과 작별을 고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감기 증세에다 7박 10일간 진행됐던 다자회의 해외순방 등 에 따른 과로가 겹쳐 건강이 악화됐다. 청와대 참모진은 박 대통령이 영결식

참석을 원해 막판까지 영결식 참석을 고 심했으나, 건강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야외 활동 자제를 권유한 주치의의 의견 을 받아들여 영결식에 불참하는 대신 빈 소를 찾기로 결정했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춘추관에서 기자 들과 만나 “주치의는 현재 박 대통령이 고열 등 감기 증상이 있는 상황에서 추 운 날씨에 오랫동안 야외에 계시면 곧 있을 해외 순방 등에 차질을 초래할 우 려가 있어, 장기간 외부 공기의 노출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고 설 명했다. 김 수석은 “그러나, 박 대통령은 최대 한 예우를 표하기 위해 운구가 출발하기 직전에 빈소인 서울대병원을 다시 가서

김 전 대통령과 ‘영결’(죽은 사람과 영원 히 헤어짐)하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을 다시 한번 위로하기로 결정했 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4일 귀국한 지 엿 새 만인 29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 막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COP21) 등에 참석하기 위해 5박 7일간 의 해외 순방길에 다시 오를 예정이다.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야당인 신민당 총재였던 김 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발인제에 참석해 유가 족을 위로하고 영정이 영결식장으로 떠 나는 모습을 지켜본 바 있다. 김 전 대통령의 이날 국가장 행사는 발인, 영결식, 운구, 안장식 순으로 진행 됐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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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칩거’ 文 ‘장고’ 安… 지도체제 계파별 ‘셈법’ 분주 文, 공개일정 없이 이틀째 자택서 내홍 돌파구 모색 安, 기자간담회 취소… 비주류 ‘문·안·박’ 거부 압박 새정치민주연합이 고(故) 김영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 삼(YS) 전 대통령의 조문정국 속 순) 공동지도부’ 가 성사될지 여부 에서도 계파별로 긴박한 물밑 움 부터 결정나야 한다. 직임을 보이며 내년 총선 지도 체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주변의 제를 둘러싼‘셈법’ 에 분주한 모 의견을 들어보겠다” 며 장고하는 습이다. 가운데 문 대표는 전날에 이어 지 다음달 정기국회 마무리 후 당 난 24일에도 구기동 자택에 머물 을 총선체제로 전환하기 위해서 며 공식일정을 잡지 않는 등 사실 는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이른바 상 칩거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

국무위원들의 대화

후 당 차원의 YS 합동 분향에도 불참했다. 문 대표는 지난 25일 광주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아시아문화전당 개관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현장최고위를 취소 하고 개관식 행사에만 참석키로 했다. 문 대표는 26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역시 김 전 대통령의

서거와 맞물려 적절치 않다고 판 단해 연기했다. 문 대표 측은 감기몸살로 휴 식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하지만 ‘문·안·박 구상’성사를 위한 묘 책 강구와 함께 안 전 대표의 입장 표명 이후 당 운영방안을 골몰하 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 다. 특히 안 전 대표 측이 구체성· 절박성·진정성이 부족하다는 평 가를 내놓은데다 안 전 대표 역시 가부 간 입장을 밝히지 않아 좀더 진전된 메시지를 고민 중이라는

김추경호 국무조정실장(왼쪽부터)과 윤상직 산업부 장관, 현정택 정책조성수석,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지난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전 사진=연합뉴스 티타임에서 대화하고 있다.

정갑윤 ‘복면착용 금지’ 집시법 개정안 발의 “금융·부동산처럼 시위에도 실명제 필요” 원유철 원내대표 등 與 의원 30여명 서명 새누리당 소속 정갑윤 국회부 의장은 25일 집회나 시위 때 복면 착용을 금지하는 내용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 을 대표 발의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 의에서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 가(IS)까지 언급하면서“복면 시위 는 못하도록 해야 한다” 고 강조한 이튿날 이른바‘복면 금지법’ 이 발의됨에 따라 관련 입법 작업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부의장이 이날 발의한 개정 안에 따르면 폭행·폭력 등으로 치안당국이 질서를 유지할 수 없 는 집회나 시위의 경우 신원 확인

을 어렵게 하는 복면 등의 착용을 금지하고, 이를 포함해 시위 주최 자가 관련 준수사항을 거듭 위반 하는 경우에는 가중 처벌하도록 했다. 다만 건강상의 이유나 성매매 여성들의 시위 등 특별한 이유가 있을 때는 예외를 허용했고, 비 폭력 침묵시위에 대해서도 이 규 정을 적용하지 않고 복면을 이용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금까지 는 집회·시위에 사용할 목적으로 총, 칼, 쇠파이프 등을 휴대·사용 하는 경우에만 처벌했으나 앞으 로는 제조, 보관, 운반하는 사람도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지난‘11.14 광화문 집 회’당일 경희대·고려대·서강 대·성균관대 서울시내 12개 대학 에서 논술·면접 고사를 치른 일 부 수험생들이 시위로 인해 불편 을 겪었다는 지적에 따라 개정안 에는 대학 입학전형 시험을 시행 하는 날에는 집회·시위를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개정안은 복면금지 조 항을 재차 위반하면 처벌을 가중 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등 집시법 위반에 대한 처벌 규정도 대폭 상향 조정해 불법폭력 시위 에 대해 엄단하도록 했다. 정 부의장은 제안문에서“집회 및 시위의 자유는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으로 적극 보호받아야 한 다” 면서“그러나 매년 불법적이

고 폭력적인 시위 형태로 변질돼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사회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있다” 고지 적했다. 그러면서“불법 폭력 시 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함 으로써 준법 시위 문화를 정착시 키려는 취지” 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 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인터넷이 나 금융 및 부동산 등에 실명제를 도입한 것처럼 시위에도 실명제 가 반드시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당 관계자는“개정안에는 원유 철 원내대표를 포함한 30여명의 새누리당 의원들이 서명했다” 면 서“당론으로 발의하는 방안도 검 토했으나 일단 개정에 적극 찬성 하는 의원들과 함께 공동 발의했 다” 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시각도 있다. 문 대표는 이날 자 당 소속 최민희 의원의 부친상을 조문한 뒤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문·안·박 문제에 대해“두고 봅 시다” 며 언급을 꺼렸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창원 경남대 를 방문해‘공정 성장 토론회’ 를 개최했지만‘문·안·박 구상’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는 이 날 부산에서 예정한 기자간담회 도 취소했다. 문 대표 측은 안 전 대표가‘문· 안·박 카드’ 를 거부한다면‘문· 박 체제’ 만으로라도 출발하는 것 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다수다. 문 대표 측 관계자는“총선을 준 비하려면 각종 기구 설치 등 일정 이 빠듯하다. 물리적 시간이 부족 하다” 고 말했다. ‘민주당의 집권을 위한 모임’ 을 중심으로 한 비주 류들은‘문·안·박 제안’ 이문대 표의 기득권 유지를 위한 꼼수라 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부 인사 들은 25일 안 전 대표를 만나 제안 거부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비주류 의원은“안 전 대표 가 문·안·박 체제를 수용해도 비 주류가 돕지 않는다면 한계를 지 닐 수밖에 없다” 며“안 전 대표 본 인도 이런 사실을 알고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안 전 대표에게 탈 당을 권유하는가 하면, 안 전 대표 가 문 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일부 비주류가 반발해 탈당할 수 있다며 안 전 대표를 압박하고 있 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朴대통령 자서전 ‘80만부’ 중국서 ‘베스트셀러 1위’ ‘당당왕’ 집계서 두달 연속 전기분야 1위 2013년 5월 중국에서 출간 된 박근혜 대통령의 자서전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 망은 나를 움직인다’ 가 베스 트셀러 1위(전기분야)를 차지 했다. 26일 중국 최대 온라인 서 점인 당당왕의 베스트셀러 집 계 결과에 따르면, 상하이이 린 출판사가 번역한 이 책은 지난 9∼10월 두 달 연속 전체 전기서적 판매에서 1위(종합 분야 30위)를 기록했다. ‘푸틴전:그는 러시아를 위 해 산다’ (신세계출판사)는 3위 에 올라 있다. 관영 환구시보 영자지인 글 로벌타임스 역시 전날‘10월 베스트셀러’관련 보도에서 출판물 조사기관인‘오픈북’ 을 인용, 박 대통령 전기가‘논 픽션 분야 톱10’ 에 포함됐다 고 전했다. 지난해 전기서적 분야에서 종합 2위(당당왕 집계)를 기록 한 박 대통령 자서전은 지난 4 ∼5월 4위, 7월 6위, 8월 4위 를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서 도 꾸준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누적 판매량은 지난 3월 기준으로 60만 권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판사 측은 이 책의 판매량 이 최근 80만 권을 넘어선 것

으로 추산된다면서도 정확한 수치는 내년 1월에 나올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일부 독자들은 박 대통령의 평범하지 않은 인생 역정 등을 거론하며“강 인한 여성 정치가”등의 평가 등을 남겨놨다. 중국의 정치평론가인 하오 훠쥐와 정원양이 지난해 1월 공동 출간한‘박근혜전: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다’ (신세계 출판사) 역시 현재 당당왕 전 체 전기서적 분야에서 7위에 올라 있다. 박 대통령은 중국어를 할 줄 아는 데다 중국을 방문해 연 설할 때마다 중국의 역사, 고 사성어 등을 인용해 많은 중 국인으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충북 예비주자들 ‘기지개’… 총선 행보 본격화 당원 연수로 세력 결집… 출판기념회·토론회로 얼굴 알리기 나서 내년 4월 13일 치러질 20대 총 선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 총선 예비주자들의 발걸음 이 빨라지고 있다. 26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여야 가릴 것 없이 당원 연수나 의정보 고회를 열어 세 결집을 하는가 하 면, 출판기념회나 정책토론회를 열어 얼굴 알리기에 나서는 등 본 격적인 총선 모드로 전환하는 모 양새다.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은 지역구 별로 당협위원회 당원 연수를 통 해 당조직 정비에 나섰다. 정우택(청주 상당), 이종배(충 주) 의원이 최근 지역구 당원연수 를 연 데 이어 박덕흠(보은·옥천· 영동) 의원은 26일 영동에서 당원 연수를 한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위원장 경 대수)도 이날 음성에서 이인제 최 고위원 등이 참석하는 핵심 당원 연수 행사를 열고 내년 총선 준비 에 돌입했다. 충북도당은 선거 경 험이 풍부한 이규석 중앙당 조직 국장을 지난 17일자로 충북도당 사무처장으로 원대복귀시켰다. 출판기념회나 토론회도 잇따 르고 있다. 신언관 전 새정치민주 연합 충북도당 공동위원장은 다 음 달 1일 청주 선프라자에서 시 집‘그곳, 아우내강의 노을’북콘 서트를 연다. 신 전 위원장은 내년 총선 출마 결심을 굳히고 최근 들 어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김형근 전 도의장, 한범덕 전 청주시장과 당내 공천 경쟁에 나설 태세다. 새정치연합 윤홍락 변호사도

다음 달 11일 충주에서 출판기념 회를 열고 새누리당 이종배(충주) 국회의원에게 도전장을 낸다. 충북에서는 지난달 30일 새정 치연합 노영민(청주 흥덕을) 의원 이 첫 스타트를 끊은 이후 제천· 단양 출마 뜻을 굳힌 새누리당 김 기용 전 경찰청장, 새정치연합 장 진호 변호사가 각각 출판기념회 를 열었다. 아직은 금배지 도전의 의지를 공개적으로 내비치지 않은 새누 리당 이언구 도의회 의장도 지난 5일 충주에서 출판기념회를 했다. 새정치연합 소속 이종윤 전 청 원군수는 25일 청주 오창 테크노 파크 세미나실에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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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상도·동교동… ‘통합·화합’ 기념사업 추진 “분위기는 무르익어”… 영결식後 30일 민추협 송년회때 논의 “YS·DJ 두분이 돌아가신 후 앞으로 우리들의 좌표 생각해야” 상도동계와 동교동계가 고(故) 누리당 정병국 의원은 지난 25일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사실상 “전날에도 서울 시청 분향소에서 유언인‘통합·화합’정신을 구현 동교동계 인사들이 함께 조문객 할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손 을 맞으며‘DJ(김대중)와 YS가 남 긴 정치적 업적을 기려야 하는데 을 맞잡을지 주목된다. 는 일단 분위기는 무르익었다는 우리가 갈라져서야 되겠느냐’ 분위기가 있었다” 며 송년회에서 전언이다. 아직 장례 기간임을 감안해 구 기념사업이 논의될 가능성이 없 체적으로 논의된 공동사업 계획 지 않다고 전했다. 동교동계 이훈평 전 의원도“이 은 없지만, 상도동계와 동교동계 가 함께 몸담은 민주화추진협의 번에는 송년회의 의미가 더 크다” 회(이하 민추협)를 중심으로 논의 며“두 분(DJ·YS)이 돌아가신 이 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후 우리들의 좌표를 생각해볼 수 당장 민추협은 국가장이 끝나 있다. 큰 것은 그 양반이 남겨놓은 고 오는 30일 송년회를 추진하고 족적을 발전시키자는 것” 이라 말 있어 이 자리에서 본격적인 물꼬 했다. 이런 가운데 YS의‘통합·화 가 터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 합’정신을 이어받기 위한 구체적 온다. 상도동계 마지막 세대인 새 인 기념사업 구상도 나오고 있다.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인 김수 한 전 국회의장은“통합과 화합이 라는 YS의 정신을 살려가며 앞으 로 기념사업을 추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최근 신문 보도 를 보니 YS와 DJ 두 사람이 함께 찍힌 사진이 많던데 이런 사진들 을 수집해 전시하는 사업을 생각 해볼 수 있다” 고 김정열 김영삼민

주센터 사무국장이 밝혔다. 그는“우리나라에는‘남북 분 단’ 과‘영호남 분단’ 이 있다는 말 도 있는데 이런 사진 전시회를 통 해 이런 인식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과거 2009년 DJ 서거를 계기로 그해 11월 YS 주재 로 상도동계와 동교동계 인사가 만찬을 했고, 이듬해 새해에는 22 년만에‘교차세배’ 를 하는 등 거 리감을 좁히기 위한 시도를 했던 전례에 비춰볼 때 이번에도 YS의 서거를 계기로 양측이 관계 개선

을 위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다른 한쪽에서는 상도 동계와 동교동계가 오늘날 여야 로 각각 분리된 정치현실을 고려 할 때 공동사업 추진이 어려울 수 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동교동계 막내’ 격인 새정치민 주연합 설훈 의원은 통화에서“민 추협을 부활하자고 하는 데 잘 안 된다” 며“사회가 여야로 나뉜 상 황에서 같이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며 요원한 얘기” 라고 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의정브리핑 배진석 경북도의원 “산하기관 인사검증제 도입해야” 경북도의회 배진석 의원(기획경제위원회·경주시)은 지난 25일 “의회가 경북도 출자·출연기관장과 경제부지사 인사를 검증하는 제도를 2016년부터 도입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이날 제281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현재 인사 간담회, 인사청문협약 등 방법으로 인사청문검증을 하는 시·도가 9 곳이나 되는 만큼 경북도의 인사청문검증 도입이 시급하다” 고 밝혔 다. 그는“도내 출자·출연기관 34곳 가운데 18곳(53%)이 공무원 출 신이 기관장이다” 며“해당분야 전문성 검증이 안된 퇴직 공무원들 이 과연 기관 설립 목적 을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우려 한다” 고 설명했다. 이어“경쟁도 검증도 없는 인사를 반복한다면 문 제가 터지고 난 뒤 수습하는 도정이 될 수밖에 없다” 며“2013년 경 북테크노파크 연구비 횡령 등은 대부분 소위 낙하산 인사, 보은인 사, 정실인사에서 비롯했다” 고 강조했다. 또“출자·출연기관장 자 리가 공무원 인사적체 해소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 고 덧붙였다.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영암군의회 “쌀값 폭락 막으려면 쌀 격리량 확대해야”

포천시의원, 시장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공직자 신뢰 상처… 확정 판결 전까지 복귀 안 돼” 자고속도로 사업단에 취업할 수 있도록 청탁하는 등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고 주장했다. 이들은“서 시장은 포천을 행복 넘치고 살맛나는 도시로 만들겠 4개 시·도 지역에너지 전환 공동선언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식에서 (왼쪽부터) 원희룡 제주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남경 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어 필 경기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이 행사를 마친 뒤 오찬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려워졌고 공직자 신뢰에 커다란 상처를 남겼다” 고 가처분 신청 이 유를 설명했다. 앞서 서 시장은 업 무에 복귀한 뒤인 지난 18일‘입 장표명 및 사과문’ 을 통해“앞으 “광주가 원하는 혁신할 것… 정권교체 통해 호남의 꿈 되살릴 자신있다” 로 거취는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 므로 재판부의 공정하고 현명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적인 지지를 보여주실 것으로 확 로 협조되지 않는 상황이라 여러 모로 걱정이 많다” 고 현정부를 겨 판결에 따를 예정” 이라며“시정 지난 25일“호남과 새정치연합은 신한다” 고 강조했다. 부재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 고 운명공동체다. 죽어도 같이 죽고 문 대표는“아시아문화전당은 냥했다. 그는 안철수 전 공동대표에게 밝혔다. 살아도 같이 살아야 한다” 고 말 호남에 대한 애정과 국가균형발 전의 철학이 남달랐던 노무현 전 제안한‘문·안·박(문재인·안철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 출신 했다. 광주의 숙원사업이었던 국립아 대통령이 시작했고, 저와 새정치 수·박원순) 공동지도부’구성에 시의원들과 시민·사회단체 등은 사표를 촉구하는 성명을 내며 강 시아문화전당 개관식 참석차 광 연합은 지난 10년 광주시민들과 대해“우리 당의 많은 총의를 모 고 으고 저 자신도 기득권을 내려놓 력히 반발했으며 주민 소환을 위 주를 찾은 문 대표는 이날 발표한 함께 개관을 위해 노력해왔다” ‘개관식 축하 메시지’ 를 통해“정 자평했다. 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으면서 제안한 것이어서 안 전 대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이어 나주혁신도시에 한전을 비 표가 어떤 선택이 국민의 바람을 권교체를 통해 호남의 꿈을 되살 릴 자신이 있다” 며 이같이 밝혔 롯해 15개 공공기관 이전, 광주 아 받드는 길인지 깊이 고민하는 걸 다. 이어“민주주의와 국가의 운 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5 로 안다” 며“아주 좋은 선택을 할 명을 걱정하는 여러분들에게 우 조3천억원 투입, KTX 호남선의 것이라고 기대한다” 고 말했다. 리 당이 보여드릴 것은 총선승리 조기 착공, 여수엑스포 유치 등 구 또 신당 창당을 추진중인 무소 와 정권교체에 대한 확신” 이라고 체적인 지역정책을 열거하며‘호 속 천정배 의원과의 연대 문제에 남홀대론’ 을 반박했다. 덧붙였다. 대해“당내 단합만으로 충분하지 그는 개관식 후 기자들과 만 않고 야권세력 모두가 단합과 통 그러면서“지금 우리 당은 모두 가 당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 광주 나“노 전 대통령이 함께 계셨으 합을 이뤄 새누리당과 일대일 맞 며 대결 구도로 가야 한다” 가 원하는 혁신을 하겠다” 며“혁 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한다” 며“천 의 신을 통해 단합하고 반드시 승리 “지금 정부와 새누리당은 크게 성 원과 단합하는 노력을 계속하겠 하겠다. 우리당이 제대로 혁신한 의가 있는 것같지 않다. 인력도 충 다” 고 강조했다. 경기도 포천시청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원석(왼쪽) 시의원이 서장원 시장의 업무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복귀 반대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가운데는 류재빈, 오른쪽은 이형직 시의원. 다면 광주시민들께서 다시 전폭 원하지 못하고 내년 예산도 제대

새정치민주연합 출신 경기도 포 천 시의회 의원 3명이 지난 25일 서장원(57·새누리당) 포천시장을 상대로 의정부지법에 시장 직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서 시장은 강제추행 혐의로 구 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옥살이를 하다 지난 13 일 만기 출소한 뒤 사흘 만인 16 일 시장 업무에 복귀했으며 현재 항소심 재판 중이다. 포천시의원 3명은 소장에서 “포천을 대표하는 시장이 시민을 성추행해 1심에서 실형을 받아 죄 인이나 다름없는데 이런 죄인에 게 투명한 인사와 공정한 예산 집 행을 기대하기 어렵다” 며“(성추 행 사건에 대한) 확정 판결 전까지 시장 직무를 수행해서는 안 된다” 고 지적했다. 이어“서 시장은 직 무를 수행하며 도시계획을 지정 해 개발이 예상되는 지역의 땅을 친인척 이름으로 샀고, 아들이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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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호남-새정연, 운명공동체… 죽어도 살아도 같이”

전남 영암군의회는 쌀값 폭락을 막고자 쌀 격리량 확대를 촉구하 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의회는‘쌀 격리 확대 촉구 결의안’ 에서“쌀값 폭락을 막으려면 정부에서 사들이기로 한 59만t 외에 20만t을 추가 격리조치 하는 등 정부의 실질적 수급·안정 대책이 즉각 시행돼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어“연속되는 풍작과 소비량 감소로 인한 쌀값 하락으로 1천 941억원의 변동직불금을 지급해야 하고 8월말 기준으로 약 140만t 의 재고가 발생, 관리비용만 수천억원에 이른다” 며 강조했했다. 영암군의회는“우리 농민의 실질소득 증대 및 사기진작, 남북간 협력체계 구축, 나아가 국가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인도적 차원의 대북 쌀 차관 지원 등의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대전서구 공무원노조 “파행 의회, 구민에게 사죄해야” 대전 서구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서구 공무원노조)은 지난 24일 성명을 내고“서구의회 파행책임의 당사자는 구민 앞에 사죄하라” 고 성토했다. 서구 공무원노조는“현재 서구의회는 기본 책무를 망각하고 정파 적 이해득실이나 사사로운 감정에 얽매여 있다” 며“의원들은 신속 히 처리해야 할 현안에 대해 전례를 찾을 수 없는 비상식적인 행태 를 보이고 있다” 고 비판했다. 이어“주민을 대표하라고 세운 의원들 이 서구민을 무시하고 있다” 며“편 가르기 식 구태정치의 재발방지 를 약속하라” 고 촉구했다. 대전 서구의회는‘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선임’ 과‘의장 불 신임안’등을 놓고 여야 의원 간 갈등으로 정례회를 열지 못하는 등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2공항 지역주민 공감대 형성해야” 제주 제2공항 건설 예정지 주민들이 반대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 데 제주도의회에서 주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잇따 랐다. 지난 24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가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 으로부터 제2공항 개발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받는 자리에서 현우범 의원은“도민 정서, 지역 정서도 중요한데 이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기술적인 면만 갖고 제2공항 입지를 결정했다” 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태석 의원은“이번 타당성 용역에는 비용 측면만 고려됐지 지 역주민의 권리 측면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강정마을 문제처럼 국 책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정책 결정은 국가가 하고 갈등 수습은 지방 정부가 하고 있다” 며 행정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제주도가 공항 주변 복합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연구 용역을 추진 하고 있지만 이미 원희룡 제주지사가‘에어시티’ 를 하겠다고 했는 데 제대로 된 용역 결과가 나오겠느냐는 지적도 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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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경찰관, 모텔 화재 인명피해 막다 광주 상무지구대 순찰 중 연기 발견해 대피 순찰을 하던 경찰관들이 모 텔 건물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투숙객들 을 대피시켜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막았다. 지난 25일 오전 순찰차로 광 주 서구 쌍촌동 일대를 순찰하 던 광주 서부경찰서 상무지구 대 최유성(41) 경사와 김신웅 경위(46)는 어디선가 타는 냄 새가 나는 것을 느끼고 주위를 살폈다. 인근 모텔 건물 옥상에서 잿 빛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 견한 최 경사 등은 자동차 판매 점 직원에게 “119에 불이 났다 고 신고하라”고 부탁한 뒤 불 이 난 모텔로 뛰어들었다. 이들 경찰관은 직원에게 옥 상에서 불이 난 사실을 알리며 가장 먼저 전기를 차단한 뒤 객 실이 있는 2층으로 뛰어갔다.

최 경사와 김 경위는 2층부 터 5층까지 30개의 객실마다 문을 두드리며 “불이 났으니 밖으로 피하라”고 대피를 유도 했다. 경찰관들의 발빠른 대처 로 투숙객 30여명은 10분도 채 안돼 건물 밖으로 모두 빠져나 올 수 있었다. 최 경사 등은 모텔 마스터 키 를 건네받아 문이 잠긴 객실도 모두 열어 혹시 사람이 있는지 확인했다. 이날 오전 신고된 화재는 5 층짜리 건물 옥상의 세탁실에 서 발생했으며 세탁기와 전선 등을 태운 뒤 소방당국 등에 의 해 10여분만에 진화됐다. 만약 이들 경찰관의 발빠른 대처가 없었다면 대형 인명피 해로 번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 이었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국세, 고액체납자 공개… 체납액 3조7832억 ‘방산비리’ 박기성씨 276억 1위… 은닉재산 신고시 최고 20억 포상 국세청, 재산은닉 137명 형사고발… 2조3천억 현금징수 성과 국세청은 26일 거액의 국세 를 체납한 개인 1526명과 법인 700곳 등 2226명(곳)을 홈페이지 (www.nts.go.kr)와 전국 세무서 게 시판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공개 대상은 체납 발생일 로부터 1년이 넘은 국세가 5억원 이상인 경우로, 총 체납액은 3조 7832억원에 달한다. 1인(업체)당 평균 17억원이다. 공개된 정보로는 체납자의 성 명과 상호, 나이, 직업, 체납액의 세목과 납부기한, 체납 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종전에 공개된 체납자는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개인 중에는 방위산업체 블루 니어 전 대표인 박기성(54)씨가 법인세 등 276억원을 체납해 1위 에 올랐다.

세무서장 ‘세무조사 편의’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공군 하사관 출신인 박 전 대표 는 실제 수입하거나 구입하지 않 은 부품으로 공군 주력 전투기를 정비한 것처럼 꾸며 2006∼2011 년 총 243억원의 정비 예산을 가 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 7월 1심에서 징역 6년에 벌금 30억원 을 선고받았다. 또 조세포탈 혐의 로도 기소된 박 전 대표는 이달 초 징역 2년6월에 벌금 47억원을 추 가로 선고받았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신성엽 (49)씨와 전 대동인삼 영농조합법 인 대표 김용태(48)씨는 부가가치 세 등을 각각 225억원, 219억원 체납해 개인 2∼3위에 올랐다. 법인 가운데는 씨앤에이취케미 칼(대표 박수목)이 교통·에너지· 환경세 등 3가지 세목에서 490억 원을 체납해 1위에 올랐다.

에스에스씨피㈜(대표 오정현· 체납액 403억원), ㈜피에이(대표 박국태·체납액 343억원)가 뒤를 이었다. 한편 서울 양재동 파이시티 사 업을 맡았던 ㈜파이시티와 ㈜파 이랜드는 총 313억원을 체납해 이번에 공개대상에 들었다. 파이시티는 종합부동산세 등 182억원, 파이랜드는 131억원을 각각 체납했다. 파이시티는 양재동 옛 화물터 미널 9만6천㎡ 부지에 3조원을 들여 오피스빌딩, 쇼핑몰, 물류시 설 등 복합유통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기획됐지만 이명박정부 실세가 연루된 사업 인허가 청탁 비리가 드러나는 등 여러 스캔들 에 휩싸인 끝에 결국 좌초했다. 올해 신규 공개대상자 2226명

은 지난해(2398명)보다 172명 줄 어든 것이다. 총 체납액(3조7832 억원)도 1년 전보다 4천억 원가량 감소했다. 공개 대상 가운데 체납액의 30% 이상을 이미 내거나 불복청 구 절차를 진행 중인 경우는 제외 됐다. 국세청은 지난 9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현장수색 집중기 간’을 운영하는가 하면 고의적으 로 재산을 숨기는 체납자 137명 을 형사고발했다. 그 결과 1억원 이상 체납자로부 터 올 3분기까지 총 2조3천억원 을 현금으로 징수하는 성과를 거 뒀다. 국세청은 체납자 적발을 위해 ‘은닉재산 신고포상금 제도’를 운 영하고 있다. 홈페이지나 콜센터(☎126), 각 세무서에서 신고하면 최대 20억 원을 받을 수 있다. 심달훈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은

“공개된 체납자 명단을 참고로 국 민이 은닉재산의 소재를 적극적 으로 신고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성인 40% 거의 매일 외식·점심값 평균 1만110원”

대가로 5천만원 받아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업체 대 표에게 세무조사를 잘 봐주는 대 가로 5천만원을 받은 혐의(특정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 반)로 대구지방국세청 국장급 간 부 김모(57)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김씨에게 돈을 건넨 대구의 자동차부품 상자 제조업체 대표 홍모(66)씨와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한 대구국세청 산하 세무서 조사팀장 배모(52)씨를 김씨의 공 범으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대구의 한 세무서 서장으로 근무하던 올 해 4월1일 자신의 집무실로 찾아 온 홍씨로부터 “세무조사로 힘드 니 잘 좀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5만원권 지폐 1천장이 든 가방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업체에 대한 세무조사는 처음이었다. ‘세금폭탄’을 걱정한 홍씨는 조사팀장 배씨에게 수차 례 “세무서장을 만나 인사하게 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홍씨로부터 “배씨가 만 남을 주선하기 전 나에게 ‘세금이 20억원 정도 나올 텐데 절반은 감 경될 수 있다’는 취지로 얘기했 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올해 2월 부터 45일간 이뤄진 세무조사 결 과 이 업체에 대한 세금은 10억여 원이 부과됐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한국 성인 10명 중 4명꼴로 거 의 매일 한 차례 이상 외식을 한 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 끼 점심식사 비용으로는 평 균 1만11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경영 컨설팅 업체인 알 릭스파트너스는 지난 9월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상대로 ‘2015년 외식 산업 소비 자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0%가 거의 매일 외식하는 것으

한국 외식산업 7년간 연평균 6% 성장 로 파악됐다고 26일 밝혔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 차례 이 상 외식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67%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한 달 평균 외식 횟 수는 9.1회에 달했다. 최근 1년간 끼니당 외식 비용 은 저녁이 평균 1만7850원으로 집계됐고 점심 1만110원, 아침 4885원 순이었다. 커피와 스낵

등 디저트에도 1회 평균 7295원 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심값을 예로 들면 5천원 이 상∼1만원 미만이라고 답한 응 답자가 56%로 가장 많고 1만원 이상∼2만원 미만(20%), 5천원 미만(15%), 2만원 이상(9%) 등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알릭스파트너스는 “평균 외식 비용은 각 구간별 응답을 가중

폭력시위대 4명중 3명 복면·마스크 착용 경찰 “153명만 신원확인… 전체 74% 처벌 못해”

초가집의 겨울 준비 지난 25일 경기도 용인시 한국민속촌에서 민속촌 관계자들이 사진=연합뉴스 초가지붕에 올릴 용마름과 이엉잇기 작업을 하며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 당시 폭력·과 격행위를 한 시위대는 4명 가운데 3명꼴로 복면이나 마스크를 써 얼 굴을 가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집회 당시 증거수집자료와 언론 에 보도된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594명이 과격·폭력 시위를 벌인 것으로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 중 이다. 하지만 이 가운데 경찰이 신원 을 확인하고 소환장을 보내 경찰 출석을 요구한 이는 153명뿐이 다. 전체의 74%에 해당하는 나머

지 441명은 모두 복면과 마스크 를 착용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일 부는 고글을 써서 눈까지 가린 이 들도 있었다. 이들은 경찰버스 위에 올라선 경찰관에게 깨진 보도블록, 각목, 진흙 등을 던지고 긴 막대기와 철 제 사다리로 찌르는 폭력 시위를 주도했다. 또 불법 행진을 막아서는 경찰 관을 쇠파이프나 망치로 때리고 횃불을 던져 위협하거나 인근 건 물에서 소화기를 꺼내와 뿌리기 도 했다. 경찰버스를 밧줄로 잡아끌어

차벽 와해를 시도하는 한편 유리 창을 부수고 주유구에 신문지를 넣고 방화를 시도한 시위대도 있 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이들의 얼굴을 확인할 길이 없어 주변 CC(폐쇄회로)TV 등까지 동원해 폭력·과격 시위자 와 같은 옷을 입은 이가 있는지를 계속 확인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아 수사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이 더욱 걱정하는 것은 이 들이 반정부 집회·시위가 있을 때 마다 과격·폭력 시위를 벌이는 주 범이라는 점이다. 올해 벌어진 대표적인 과격·폭 력 집회인 4월16일 세월호참사 1

평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응답자들은 또 평균적으로 저 녁에는 2만3353원, 점심은 1만 2343원, 아침은 6723원까지 지 불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식당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요 인(복수응답 허용)으로는 응답 자의 83%가 ‘맛’을 꼽았고 그다 음으로는 ‘가격’(64%)이라고 답 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주기 집회, 이틀 뒤 세월호 범국민 대회, 5월1일 노동절 및 세월호 집 회 등에서도 불법을 주도한 시위 대의 90% 안팎이 복면과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특히 민주노총 등이 다음 달 5 일 예고한 2차 민중총궐기 집회에 서도 이들이 복면과 마스크를 쓴 채 불법시위용품을 소지하고 시 위를 벌일 경우 과격·폭력 시위가 재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 의에서 “복면 시위는 못 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IS도 지금 그 렇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얼굴을 감추고서…”라고 지적한 것도 이 러한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경 찰은 해석하고 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메르스 교훈’ 잊었나… 갈길 먼 방역 안전 지지부진한 ‘국가방역체계 개편 방안’… “예산 확보 못해”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 스)은 25일 마지막 감염자로 남아 있던 80번 환자(35)가 끝내 숨을 거두며 많은 교훈을 남겼다. 그러나 5월20일 메르스 첫 환자 가 발생한 이후 여섯달여 동안 우 리의 방역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지난 9월 정부가 발표한 ‘국가

파병 키스

방역체계 개편안’ 역시 각 방안을 어떻게, 언제 실행하지 명확히 정 해지지 않은 상태라 갈 길이 멀어 보인다. 감염자 186명, 사망자 38명, 치 사율 20.4%…. 메르스 사태 당시 국내외 전문가들은 ‘한국식 병문 안·간병 문화’를 여러 차례 문제 로 지적했다.

지인이 입원하면 여러 명이 함 께 병원을 찾아 음식을 나눠먹거 나, 보호자가 숙식하며 병상을 지 키는 특유의 문화 탓이다. 실제로 메르스 확진자 중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객 등 방문객이 차지하는 비중도 상당 하다. 이에 대형병원이 먼저 나서 ‘환

서울 송파구 장지동 특수전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지난 24일 열린 ‘동명부대 17진 환송식’에서 김기성 대위가 부인 장미 대위 사진=연합뉴스 와 입맞춤을 하고 있다.

부산의료원 양·한방 협진 ‘있으나 마나’ 월 교류환자 20명도 안돼… 단순 검사에 그쳐 노인 등 의료취약 계층에 대한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 시작한 부 산의료원의 양·한방 협진시스템 이 제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료원은 병원 내 한방병 원과 의료원 간 진료교류는 월평 균 20명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26 일 밝혔다. 의료원에서 한방병원으로 진료 를 의뢰하는 환자는 월평균 7명, 한방병원에서 의료원으로 보내는 환자는 월평균 10명에 불과한 실 정이다. 진료의뢰를 하는 경우에도 병 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한 것이라

기 보다는 정형외과 환자를 중심 으로 X-ray 촬영과 혈액검사 등 단순한 검사 진료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현재 이뤄지는 환자 교류도 제대로 된 협진이라고 볼 수 없어 선진 의료기술과 전통의 한방진료를 접목한다는 설립 당 시 양·한방 협진 진료 취지를 무 색하게 하고 있다. 부산의료원 한방병원은 국비 13억원, 시비 13억원 등 모두 26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2 년 3월 종합검진센터 3, 4층(총면 적 842㎡)에 마련됐다. 부산시는 당초 이 곳에 부산대 한방병원을 유치하려 했으나 부

사건

산대 측이 경영손실을 이유로 거 부하자 우여곡절 끝에 모 한방병 원을 위탁운영자로 선정해 2013 년 2월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부산의료원의 양·한방 협진의 문제점은 지난 23일 열린 시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도 도마위에 올랐다. 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김남희 의원은 “국·시비로 설립한 한방병 원이 부산의료원에 있는 것조차 모르는 시민들이 많다”며 “협진 체제에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는 데도 지난 4월 기존 운영자 와 2년 기간으로 재위탁계약을 맺 었다”고 지적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돋보기

경찰 사칭 보이스피싱 조직원, 집까지 찾아가 돈 받다 덜미 경찰관을 사칭, 노인들을 상대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 원이 덜미를 잡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보이스피싱 조직원 양모(22·여·중국 국적)씨를 구속했다고 26 일 밝혔다. 양씨가 속한 중국의 보이스피싱 조직은 지난 12일 A(83·여)씨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의 개 인정보가 유출됐다. 경찰이 집으로 방문할 테니 계좌에 있는 돈을 모두 찾아 전달하라”고 속여 1300 만원을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여형사를 사칭, 수원 광교신도시 A씨의 집으로 찾아가 돈을 건네받으려다가 신고를 받고 출 동한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앞서 양씨는 지난 10일 서울시 서초구에서 같은 수법으로 B(82·여)씨에게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서 5만달러(5600만원 상당)를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지하방에서 홀로 살던 50대, 숨진 지 1주일 만에 발견 지하방에서 홀로 살던 50대가 숨진 지 약 1주일 만에 발견됐다. 2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의정부시의 한 단독주택 지하 1층 방안에서 A씨(55)가 소방대 원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이 단독주택 건물주는 “지하 1층 방에 홀로 지내는 세입자가 4∼5 일째 보이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A씨는 간경변 등으로 인해 약 1주일 전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이웃들은 “몸이 불편한 A씨가 가족 없이 홀로 지내며 알코올중독으로 괴로워하다 결국 쓸쓸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히 숨진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시운전 중 ‘경찰관인데’ 강도 돌변… 수갑·전기충격기 동원 대전 유성경찰서는 경찰이라고 속인 뒤 외제차 주인에게 전기충격을 가하고 차량을 빼앗은 혐의(특 수강도)로 A(34)씨 등 2명을 구속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중고차 매매 인터넷 사이트에서 벤츠 승용차를 사고 싶다며 차량 소 유주인 30대 남성 B씨에게 접근했다. 지난 17일 대전 유성구 원내동에서 B씨를 만나 시운전을 하던 A씨 등은 경찰관을 사칭, 갑자기 “차 량이 대포차량으로 밝혀져 체포해야겠다”며 B씨를 위협했다. 이어 이들은 B씨에게 수갑을 채우고 전기충격기까지 가해 넘어뜨린 뒤 차량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지난 19일 경찰에 검거됐다. 경비업체에서 현금 수송 등의 일을 함께 했던 A씨 등은 중고차량을 빼앗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아 되팔기로 마음먹고 강도 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 1명당 보호자 1명’, ‘병실 면회 시간제한’ 등 조치를 하고 응급실 보호자 및 방문객 관리에 나섰지 만 아직 미흡하단 지적이다. 병문안을 엄격히 통제하는 것 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아울러 ‘아픈 가족은 구성원이 돌봐야 한다’는 간병 제도 역시 개 선해야 할 중요한 문제로 꼽힌다. 방역당국은 이를 위해 2013년 7월부터 ‘보호자 없는 병원’ 서비 스를 시범 운영해 2018년까지 전 국 의료기관으로 확대할 예정이 지만 추진 속도는 더디다. 80번 환자는 완치된 지 열흘 만 인 지난달 11일 다시 삼성서울병 원을 찾았다. 환자는 이날 새벽 고열, 구토 등 의 증상을 보여 병원에 도착한 뒤 일단 응급실과 별도로 설치된 선 별진료소(발열호흡기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았다. 환자 및 보호자 측에서 메르스 환자임을 밝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병원 측은 선별진료소 에서 이 환자를 진료한 이후 일반 응급실, 소생실 등으로 옮겼고 이 과정에서 다른 환자, 보호자와 접 촉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당시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80번 환자는 발열 증상만 있고 호흡기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며 “메르스 때문이 아니라 기저질 환인 림프종으로 인한 증상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지만, 결국 16 명이 자가격리, 38명이 능동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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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상태에 놓이기도 했다. 80번 환자가 메르스 감염 이력 이 있었던 만큼 선제적으로 음압 격리 조치를 취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격리자를 만든 것이다. 또, 80번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로 이동할 당시 환자를 이 송한 119구급대원은 환자의 메르 스 감염을 의심할 만한 정보나 정 황을 갖고 있지 않았다. 지난 9월 정부는 메르스 후속대 책의 일환으로 ‘국가방역체계 개 편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개편 방안에는 질병관리본부장 을 차관급으로 격상시켜 감염병 발생시 방역대책본부장 역할을 맡아 방역 상황을 총 지휘토록 했 다. 또, 감염병 긴급상황실(EOC) 을 설치해 연중무휴 24시간 운영 하고 음압격리병상을 2020년까 지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대 폭 확대하는 내용도 담았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달 초 환자· 소비자·의료단체 등과 함께 ‘의료 관련감염대책 협의체’를 만들어 세부 실행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도 시작했다. 정부가 방역체계 개편을 위한 큰 방향은 제시했지만 각 방안을 언제, 어떻게 실행할지 등에 대해 명확히 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급성·중요성 등에 따 라 ‘긴급-단기-중장기’로 나뉜 개 편방안 과제가 언제 완료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11월 27일 (금) 서울

전국 가끔 구름많고 눈 전국이 가끔 구름많고,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해안 눈 또는 비)는 눈이 오다가 오전에 점차 그 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 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1도 에서 10도가 되겠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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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청주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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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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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주

부산

-1/5

1/10

제주

1/6

지역 날씨

4/8

기온 맑음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흐림

비후 갬

“밀수하면 돈 된다” 뒤통수 3만원짜리 그림족자 1억5천만원 둔갑 중국 동포 여성을 상대로 그 림 족자 판매를 빙자해 사기를 친 일당 4명 중 2명이 경찰에 붙 잡혔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25일 김모(60)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2013년 12월부터 올 해 8월까지 김모(43·여)씨 등 한 국에 홀로 사는 중국 동포 여성 8명에게 그림 족자를 구매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빌려달라고 한 뒤 피해자가 현금을 인출해 주면 이를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스마트폰 메신 저나 조선족 인맥을 동원해 피 해자를 물색한 뒤 접근, 고가의

선물 등으로 먼저 마음을 빼앗 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 다. 이후 서울의 재래시장에서 사들인 3만원짜리 가짜 그림 족 자를 1억5천만원짜리 중국 골 동품이라고 속인 뒤 이를 밀수 해 한국에 파는 과정을 중개하 면 당장 3천여만원을 남길 수 있다고 회유했다. 이들은 역할을 분담해 피해자 앞에서 직접 그림 족자를 거래 하는 것처럼 연기하는 등 치밀 하게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이런 방식으로 창원과 서울 등 전국을 돌며 총 1억5천 여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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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최악 위기를 넘겨라’ 조선 빅3 초긴축 경영 2조 5천억 자구안 놓고 허리띠 졸라 매기 조선업 불황 장기화 되면 회복 어려울 듯

“두번 두드리면 식기세척기 문이 열려요”

서울 중구 소동공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독일가전 밀레 신제품 식기세척기 ‘Kncok 2 Open’출시 행사에서 모델들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신제품 식기세척기 도어 부분에 센서가 장착, 2번 노크를 하면 자동으로 문 사진=밀레 이 열리는 기능이 장착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입차 각종 악재 탄다 역대 최대 20만대 돌파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폴 크스바겐 사태 등 악재에도 올해 역대 최대인 23만5천대 의 수입차를 국내에서 판매할 것으로 26일 전망했다. 수입차협회는 이날 반얀트 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 린 창립 20주년 기자간담회에 서 올해 판매 전망을 23만5천 대, 내년에는 25만5천대에 이 를 것으로 봤다. 올해 들어 10 월까지 19만6543대가 팔렸다. 지난해에는 19만6359대, 2013년에는 15만6497대의 수

사상 최악의 경영 위기에 처한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총 2조5천 여억원에 달하는 자구안을 내놓 고 초긴축 경영에 나섰다. 자산 매각, 인건비 및 경비 절 감, 시설 투자 축소 등 더 이상 짤 수도 없을 만큼 마른 수건을 짜보 기로 한 결과물이다. 이는 당분간 유동성을 확보하 는데 효과가 있겠지만 조선 시황 이 살아나지 않는 한 장기적으로 버텨낼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 려워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 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는 실적 개선 또는 경영 정상화까지 총 2조5천억원 규모

의 긴축 경영을 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이 1조8500억원, 현대중공업 그룹 5천억원 이상, 삼성중공업 1500여억원 규모다. 채권단의 4조원대 지원을 받는 대우조선은 이미 자구계획을 이 행하고 있다. 부동산 등 비핵심 자산을 전량 매각해 7500억원을 조달하고 향 후 3년간 인적 쇄신, 직접경비 및 자재비 절감, 공정 준수를 통한 지 연배상금 축소 등으로 1조1천억 원 이상의 손익 개선을 달성한다 는 계획이다. 대우조선은 최근 연 수원과 골프장 용도로 활용하던 비핵심 자회사 에프엘씨(FLC)를 매각했다.

지난 8월 이후 본사 임원을 55 명에서 42명으로 30% 줄였으며 임원들 임금에서 기본급의 10∼ 20%씩을 반납하도록 했다. 이달 말까지 희망퇴직과 권고 사직 등을 통해 부장급 이상 고직 급자 1천300명 중 300명을 감축 했다. 내년 1월부터는 현재 시행 중인 임금피크제도 강화할 예정 이다. 현대중공업 그룹은 최근 전 계 열사 긴축 경영을 선언했다. 현대 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을 포함한 전 계열사의 급여 반납 등 인건비와 각종 경비 절약, 시설 투 자 축소 등을 통해 5천억원 이상 을 절감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자체의 절감액만 3500여억원에 달한다. 현대중공업 그룹은 계열사 전 사장단이 급여 전액을 반납하고

라선 것도 주목할 만하다. 2003년 수입차 등록은 서울 이 전체의 46%를 차지하며 최 다였으나 올해 10월에는 경 기도가 27.3%로 1위, 서울이 25.9%로 2위였다. 정재희 수입차협회 회장은 “1995년 설립된 수입차협회 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한 축 으로 시장의 발전과 선진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해 왔다”면서 “수입 자동차의 성장과 더불 어 질적 내실 강화를 위해 노 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대성 전무는 “수입차협회 는 정부에서 위탁받은 게 없 어 인증은 각사가 해야 할 일” 이라면서 “리콜 관련은 전 세 계 어디서도 각사가 고유의 기술과 자금으로 하는 것”이 라고 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있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지 난 8월 임원 100여명과 거제 조선 소에 모여 구조조정 방안을 놓고 토의를 벌인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분기 실적 을 발표하면서 임원 감축과 비효 율 자산 매각 등의 구조조정을 단 행하겠다고 밝힌 뒤 계획대로 시 행 중이다. 그러나 이같은 조선 빅3의 초긴 축 경영에도 조선업 불황이 장기 화할 경우 계속 견뎌내기는 어려 울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대형 조선 3사가 긴축 경영을 들고 나왔으나 실제로 얼마큼 줄일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면서 “문제는 조 선 시황이 살아나야 하는데 현재 로선 답이 없다”고 우려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10월 항공여객 작년보다 11.9% 증가

를 보였다. 2003년 수입차를 사는 연령층은 40대가 전체 31%로 가장 많았으나 올해 10월에는 30대가 37.7%로 압 도적이었다. 독일 수입차는 2003년 전체 수입차 판매의 54.3% 수준이 었으나 올해 10월에는 68.7% 에 달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BMW, 폴크스바겐 등 독일 브랜드가 큰 인기를 끈 덕분 이다. 2003년 수입차 판매의 17%에 불과했던 레저용차량 (RV)이 올해 10월 26%까지 올

KTX호남선 개통 영향에 광주공항 이용객 -18.6

수입차協 내년도 판매 호조 25만5000대 전망 입차가 국내에서 판매됐다. 올해 10월까지 수입차 의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 은 15.8%에 달한다. 1987년 0.004%에 불과했던 것과 비 교하면 급성장한 셈이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전무는 “올해 수입차 판매는 전년보 다 20%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면서 “내년 수입차 판매 대수는 올해보다 8.5%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3년에는 2천㏄ 미만 수 입차가 전체 판매량의 18.7% 에 불과했으나 올해 10월에 는 55.1%로 절반을 넘어섰다. 2003년 휘발유 모델 판매가 97.8%였으나 올해 10월에는 27.7%까지 떨어졌다. 수입차 의 디젤 모델 판매 비중이 급 증했다는 의미다. 수입차 구매 연령도 변화

임원들도 직급에 따라 최대 50% 까지 급여를 반납하기로 했다. 현 대중공업 등 조선관련 계열사에 서는 부서장까지도 급여의 10% 를 반납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또 불필요한 모 든 사내외 행사와 각종 연수프로 그램도 흑자를 달성할 때까지 잠 정 중단하기로 했다. 시설투자도 축소 또는 보류하기로 했다. 임원 들도 출장 시 6시간 이내는 회장, 사장을 포함한 모든 임원이 일반 석을 이용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그룹 전 체로 볼 때 이번 긴축 경영으로 5 천억원 이상의 절감 효과가 발생 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흑자 달성 시까지 전사적인 노력을 벌 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도 임원 감축과 비 효율 자산 매각 등을 단행하고

“면도 과학의 완성”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모델들이 새롭게 출시된 필립스코리아의 7000 시리즈와 5000 시리즈 면 도기를 선보이고 있다. 필립스 7000 시리즈는 매끄러운 밀착 면도를 5000 시리즈는 말끔하고 빠른 면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부동산 음식점 대출 급증 부실 위험 ‘경고등’ LG경제硏 보고서… “조선·해운·철강 업종 늑장 대응 규제 시급해” 기업 대출의 부실화에 대한 우 려가 커진 가운데 특히 작년부터 대출이 급격히 늘어난 부동산업, 음식점업 등의 위험성을 주시해 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 원은 26일 ‘기업 대출, 업황 변화 반영 늦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 해 업황 부진이 심각하면 대출 규 모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 이 주장했다.

조 연구위원은 부동산업, 임대 업, 숙박업, 음식점업과 관련해 “앞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 등으로 시중금리가 상승하거나 부동산 및 자영업 경기가 둔화되면 수익 성이 악화되고 급증한 대출이 부 실화될 리스크가 상존한다”고 분 석했다. 작년 초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은행 등 예금취급기관의 대출 잔 액을 보면 부동산 및 임대업이

26%(28조9천억원), 숙박 및 음식 점업이 19%(6조2천억원) 각각 늘 었다. 그러나 지난해 부동산 및 임 대업의 이자보상배율은 1.0으로 전체 산업의 평균 2.8보다 훨씬 낮았고 2009∼2013년에는 0.4∼ 0.6에 불과했다.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의 이자부 담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1미만 이면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을 충당할 수 없는 상태를 뜻한다.

10월 항공여객은 총 834만1천 여명으로 작년 같은달보다 11.9% 증가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 월 항공여객은 국내선 273만6천 여명, 국제선 560만5천여명으로 각각 작년보다 13.7%, 11% 증가 했다. 국내선을 보면 제주노선 여객 은 236만1천여명으로 14.6%, 내 륙노선 여객은 37만4천여명으로 8.3% 증가했다. 공항별 국내선 이용객을 보 면 청주공항이 작년 10월보다 44.4%, 울산공항이 26.1% 증가한 반면 광주공항은 KTX 호남선 개 통의 영향으로 18.6% 감소했다. 광주공항의 작년 10월 이용객 은 8만1천여명으로 올해 10월은

6만6천여명으로 줄었다. 10월 국제선 여객은 항공사들 의 운항확대와 외국인의 방문수 요 회복,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성장세가 뚜렷했다. 국제선 노선별로는 일본 (20.2%), 대양주(19.1%), 유럽 (11.1%) 노선에서 실적이 10% 이상 많이 증가했고 중국노선도 9.3% 증가했다. 여객 점유율은 중국노선이 29.3%, 일본노선이 20%로 전체 국 제선 여객의 49.3%를 차지했다. 공항별 국제선 이용객 추세를 보면 양양공항 114.8%, 무안공항 67.1%, 청주공항 65.6%로 크게 늘었고 김해공항 26.8%, 인천공 항 9.8%의 성장세를 보였다.

숙박 및 음식업도 2014년 이자 보상배율이 1.6에 그쳤다. 조 연구위원은 기업의 부실이 표면화되고 나서 대출 문제에 대 응하면 사회적 비용이 매우 크다 고 지적했다. 돈을 빌린 기업은 이자 비용 및 원금 상환 부담으로 재무적 안정 성이 악화되고 금융기관도 수익 성과 재무적 안정성이 저해된다 는 것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채 급증으로 구조조정이 추진 되는 조선, 해운, 철강, 석유화학 등의 업종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 났다고 조 연구위원은 설명했다.

조선업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에 대한 대 출은 올해 6월 말 잔액이 2009년 초와 비교해 171% 늘었다. 같은 기간 제1차 금속 제조업, 화학제품 및 의료용 제품 제조 업, 운수업의 대출 증가율은 각각 61%, 50%, 39%로 전체 기업대출 증가율 33%를 웃돌았다. 조 연구위원은 “업황이 악화되 는 업종에 대한 리스크에 선제적 이고 신속하게 대응하려면 다각적 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금융기관 의 분석·전망능력 향상등가 기관 들의 신뢰성 제고 등을 강조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통신/ 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단통법 후폭풍에 보급형 ‘승승장구’ 휴대전화 판매 10대중 3대는 보급형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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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만2천개 학교 인터넷 속도 한층 빨라진다 LGU+·KT·SK브로드밴드, 학교 인터넷 전담 제공 3단계 스쿨넷서비스… 상용망 대비 91% 할인 요금

단말 50만 기 원

전국 1만2천개 학교 인터넷망 의 속도와 환경이 한층 개선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25 일 서울 청운중에 있는 스쿨넷 전문기술지원센터에서 17개 시· 도 교육청과 LG유플러스, KT, SK 브로드밴드와 함께 ‘3단계 스쿨 넷서비스 제공사업 협약’을 체결 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정부,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개발 사업 력·산업엔진 프로젝트의 대표 분야다. 현재 전세계 웨어러블 시장은 시장 형성 초기단계이지만 이르 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금은 사용자의 건강 상태 를 점검하는 의료기기나 스마트 폰과 연계해 문자, 이메일, 일정 등의 정보를 확인하는 기기가 웨어러블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하지만 앞 으로는 국방·소방 등 고위험 환 경에서 필요한 의복·장구류나 사물 간 커뮤니케이션에 기반한 생활·문화 제품으로 활용이 확 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부와 산업부는 이번 사업 을 대표 협력사업으로 육성하면 서 기술 개발 외에도 인력 양성, 기업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워치나 부착형 디스플 레이, 생체 센서 같은 웨어러블 (착용형) 기기 산업 육성을 위해 앞으로 5년간 약 1300억원이 투 입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 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웨 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핵심부 품 및 요소기술 개발사업’이 최 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 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총 1270억 원이 이 사업에 투입된다. 이 중 정부 예산은 약 900억원 규모이 며 여기에 지방자치단체 예산과 민간자본을 추가로 유치할 계획 이다. 부문별로는 웨어러블용 소재· 부품이나 플랫폼 등의 기술을 개발하는 데 1110억원, 상용화 를 위한 사업화 지원센터 구축 에 160억원이 투자된다. 웨어러블 기기는 미래 성장동

가상현실이 눈앞에… 삼성전자 ‘기어VR’ 출시 하루 만에 품절

50만원 미만 중저가폰 판매 늘어 비중 작년보다 10%p 이상 증가 소비자들 지원금 규모 감소 원인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더욱 손쉽게 스마트 교육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유·무선망 관 련 컨설팅, 현장 진단 등 전문 기 술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스쿨넷 사업 이후 학교 인터넷 망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면서 현재 대부분 학교가 300Mbps급 인터넷 회선을 사용 중이다. 이 용 요금은 상용망 요금 대비 약 91% 할인된 수준이며, 연간 예 산 절감액은 8천277억원에 이른 다.

‘웨어러블’ 산업 중심이 되다 육성에 5년간 1300억 투자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 뒤 출고가 50만 원 미만의 중저가 휴대전화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전체 휴대 전화 중 50만원 미만 단말기의 판매 비중이 수량 기준으로 월 평균 34.0%에 달했다. 월별로 보면 1월의 경우 34.0%였고, 2월 36.0%, 3월 36.9%, 4월 31.8%, 5월 34.6%, 6월 34.0%, 7월 34.8%, 8월 34.6%, 9월 35.0%였 다. 다만 10월의 경우 아이폰6s 등의 출시 여파로 이 비중이 28.2%를 나타내며 30%를 밑돌았다. 고가 스마트폰인 아이폰6s가 새로 출시 되면서 단말기는 상대적으로 적게 팔린 것이다. 중저가 단말기의 판매 비중이 30%를 웃도는 것은 단통법 이후 등

장한 현상이다. 단통법 시행 전인 지난해 7∼9월 중저가 단말기 판매 비중은 평균 21.5%에 불과했다. 단통법 시행 직후인 지난해 10∼12월에도 평균 20.2%에 그쳤으나 올해는 10월까지 월 평균 34.0%를 보였다. 이는 작년과 비교할 때 10%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이다. 중저가 단말기 시장의 확대는 단통법 시행으로 단말기 지원금 규 모가 과거보다 축소되면서 소비자들이 좀 더 값싼 단말기를 찾기 시 작한 점이 이유로 꼽힌다. 이동통신사나 휴대전화 제조사도 이런 수요 변화에 맞춰 중저가 단말기 출시를 확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3분기 출시된 중저가 단말기만 봐도 삼성전자의 갤럭시J5(30만 원)와 갤럭시폴더(30만원), TG컴퍼니의 루나(45만원), LG전자의 젠 (24만원) 등이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단통법 이후 지원금 경쟁이 요금서비스 경쟁으 로 바뀐 데 이어 단말기 가격 경쟁도 촉발돼 단말기 출고가 인하, 중 가 단말기 출시 등이 잇따르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전 국 1만2천개 초·중·고등학교가 500Mbps급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으며 무선인터넷과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지원 받게 된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LG유 플러스와 KT, SK브로드밴드 3개 사업자가 각 학교에 인터넷 서비

스를 전담해 제공한다. 다른 선진국이 통상 100Mbps 의 속도를 넘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학교당 500Mbps의 속 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우수 한 수준이라고 NIA는 전했다. 이와 함께 NIA는 2018년까지 1Mbps당 요금을 현재 1595원에 서 약 956원까지 내려 현재보다 40% 저렴한 통신서비스도 준비 할 예정이다. NIA는 올해 6월 스쿨넷 전문기 술지원센터를 개소하고 학교가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10만원대 가격 강점… VR 기기 대중화 이끌지 주목 삼성전자의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가 국내에 출시되자마 자 초도 물량 수천 대가 대부분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삼성전자 온라인스토어 에 따르면 기어VR는 출시 하루 만인 이날 오전 10시께 모든 물 량이 동났다. 삼성전자가 자사 온라인스토어에 마련한 기어VR 의 1차 물량은 약 2천대였다. 이동통신 3사 온라인스토어에 서도 초기 물량은 다 소진됐으며 삼성전자 딜라이트샵을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 20여개에서는 일 부 매장을 제외하고는 재고가 바 닥난 것으로 전해졌다. 기어VR는 지난 20일 미국에서 먼저 출시됐는데 미국에서는 판 매 열흘 만에 아마존닷컴, 베스 트바이 등 주요 온·오프라인 매 장에서 품절 사태를 빚은 바 있 다. 이 기기는 삼성전자가 미국 의 가상현실(VR) 기기 전문업체 인 오큘러스와 손잡고 만든 제품 으로 지난 9월 미국에서 오큘러 스가 주최한 행사에서 처음 공개

KT,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시범사업 추진방향 발표 KT는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재난안전통신망 시범사업 추진 방향을 발표하며 재난 상황에 대비한 ‘백팩 LTE’, ‘드론 LTE’ 등 특화된 통신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재난안전통신망 은 재난 상황에 대비한 통신 인프라다. 재난 발생 지역에서 일반 통신망이 먹통이 되더라 도 전용 네트워크를 통해 중요한 정보를 안정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 사진=KT

됐다. 삼성전자는 앞서 갤럭시노트 4, 갤럭시S6와 호환되는 동명의 VR 기기를 각각 선보인 바 있지 만 두 제품 모두 일반 소비자보 다는 ‘얼리어답터’용에 가까웠 다. 아직 무르익지 않은 시장 상 황을 고려한 일종의 시제품 성격 이었다. 물량도 한정돼 제품명 에도 ‘이노베이터 에디션’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이번에 나온 3번째 기어VR는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가상현 실 기기의 대중화를 노리고 만든 첫 제품으로 읽힌다.

성능은 개선하면서도 가격은 일반 소비자들이 부담스럽지 않 을 10만원대로 크게 낮췄기 때문 이다. 기어VR의 출고가는 12만 9800원으로 앞서 나온 두 제품 (24만9천원)의 절반 수준이다. 기기 앞부분에 끼워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종류도 갤럭 시노트5 등 4개로 늘려 호환성 도 대폭 키웠다. 무게는 20% 정 도 가벼워졌고 새로운 폼 쿠션을 적용해 착용감도 한결 좋아졌다. 영화나 게임 등 관련 콘텐츠는 100여개에 이른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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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주택인허가 추세 빨라… 시장 부담될 수도” 姜장관 주택업계 간담회서 우려 전달… ‘적정 수준 공급 바람직’ 업계 “공급 증가는 일시적… 시장 기능에 의해 자동 조절될 것” 리츠형 뉴스테이 건설 사업자 지분 매각은 “임대 안정후 허용” “주택 인허가가 과거 추세치에 비해 빠르게 늘면서 주택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공급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 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 난 25일 서울 서초구 반포 JW메 리어트호텔에서 가진 취임 후 첫 주택업계와의 조찬 간담회에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주택 공급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올해 10월까지 주택 인허가 물

량이 60만4천여 가구로 올 한해 인허가 물량이 1990년 이후 처음 으로 70만 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른 공급 과잉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 지가 건설업계의 자발적 대응을 주문한 것이다. 강 장관은“주택 가격이 안정적 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거래 량은 2006년 통계집계 이후 최대 치를 기록하고 미분양 물량도 과 거 최저치에 가까운 수준에 머물

고 있다” 며“이는 정부의 지속적 인 시장 정상화 노력과 주택업계 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주택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 심리가 살 아나면서 실수요자 위주로 내집 마련이 늘어난 것이 주된 원인” 이 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이처럼 주택시장은 회복세를 보였지만 올해 주택공 급이 크게 늘어 일부 공급 과잉으 로 인한 시장 충격을 우려하는 목 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며“신규

‘트리플 역세권’ 서울 공덕1구역 1101가구 재건축 서울시는 최근 제28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공덕동 105-84번지 일대 공덕1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지하철 5·6호선과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공덕역과 5호선 애 오개역, 2호선 아현역과 가까워 시내까지 20분 이내면 접근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췄다. 사업은 내년 12월 착공해 2019년 12월까 사진=서울시 지 지상 20층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완공된다.

거래소-감정원, 부동산지수 개발 필요성에 공감대 충분한 거래 규모·실물시장 변동성 등 요건 갖춰야 한국거래소와 한국감정원이 주요 아파트 가격 등을 지수화한 ‘부동산 투자지수’ 의 개발 필요 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국거래소와 한국감정원은 최 근 부산국제금융센터 한국거래소 본사에서‘부동산 금융 현황과 미 래 발전 방향’ 을 주제로 공동 세 미나를 열고 부동산 투자지수 개 발과 이를 기초로 한 다양한 파생 금융상품의 도입 필요성을 논의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장우 한 국금융공학회 회장은“우리나라 는 가계금융에서 부동산 비중이 매우 높음에도 부동산 금융상품 시장이 발달하지 못했다” 며“부

동산 금융시장의 기능 제고를 위 해 부동산 지수 개발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이에 강기원 한국거래소 부이 사장도“이번 세미나가 부동산 투 자지수 개발에 대한 공감대가 형 성되는 계기가 돼 부동산 투자지 수가 리스크 관리 및 투자 수단으 로 동시에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 한다” 고 말했다. 채미옥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 원장도“아파트 실거래 자료와 반 복매매 모형을 통해 아파트 실거 래지수를 산정할 수 있다” 며“월 별 지수와 분기별 지수도 시군구 별로 공표 가능할 것” 이라고 설명 했다. 그러나 코스피나 각종 파생

금융상품 지수와 같은 용도의 새 로운 부동산 투자지수가 도입되 려면 실제 거래와 신고시점·조사 시점과의 시차, 지수 신뢰도 등 선 결 과제들이 먼저 해소돼야 한다 는 지적도 나왔다. 채미옥 연구원장은“부동산 가 격지수가 상품 지수로서 활용되 려면 지수의 신뢰성, 충분한 거래 규모, 부동산 실물시장의 변동성 등 요건을 갖춰야 한다” 고 설명 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주택 수요, 지역 여건 등을 감안해 산업은 바닥경제를 지탱하는 버 적정 수준의 주택공급이 이뤄지 팀목 역할을 하는 만큼 현재 호전 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강조했다. 추세를 보이고 있는 주택경기가 이날 간담회는 참석자들의 자 급격히 냉각되지 않도록 정부가 고 말했다. 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업 지원해야 한다” 강호인 장관은 이날 기업형 계의 반론도 이어졌다. 한국주택협회 박창민 회장은 임대주택인‘뉴스테이’사업에도 “올해 주택 공급물량은 규제 완화 주택업계와 금융기관이 적극 나 로 인한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시 서줄 것을 당부했다. 강 장관은“뉴스테이가 앞으로 장 수급상의 자연스런 현상이며 저금리·전세가 상승 등 시장 구 새로운 주거대안으로 자리매김 조적 요인에 의한 일시적 증가” 라 하기 위해서는 주택업계의 적극 며“조만 며“앞으로 시장 기능에 의해 자 적인 참여가 절실하다” 동 조절될 것으로 판단된다” 고 말 간 뉴스테이법이 본격적으로 시 행되고 공급촉진지구가 도입되면 했다. 박 회장은“내년에는 가용택지 보다 나은 사업 기회가 만들어질 이라고 말했다. 부족과 업체의 입주 리스크 관리 것” 국토부는 이날 리츠형 뉴스테 강화 등으로 하반기부터 공급물 량이 급감해 2014년 수준으로 감 이 사업의 건설 지분 매각에 대해 소할 것” 이라며“전세가 급등에 선 일정기간 임대가 안정된 후 허 따른 주거비 부담과 저금리 기조 용하겠다는 의견도 밝혔다. 김재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로 인해 향후 입주 대란 발생 가능 “리츠형 뉴스테이 사업의 경우 지 성도 희박하다” 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다주택자에 대한 종 분의 70%를 투자하는 국민주택 합부동산세 차별적 과세 등 가격 기금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재 급등기에 도입된 규제를 합리적 무적 투자자는 건설 후 자유롭게 으로 개선하는데 정부가 적극 힘 지분 매각이 가능하지만 건설 사 업자는 임대·운영 역할로 인해 써달라고 주문했다. 중소 주택업계의 모임인 대한 지분 매각이 어려운 점이 있었다” 주택건설협회 김문경 회장은“내 며“건설 사업자의 경우 공실없이 년 글로벌 경제상황과 국내 실물 임대가 어느 정도 안정되는 2∼4 경제 호전 여부가 불투명하게 전 년 정도 뒤에 지분 매각을 허용하 고 말했다. 망됨에 따라 내년도 주택시장의 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경착륙이 우려된다” 며“주택건설

부산 망미동 ‘수영 SK뷰’ 12월초 분양 망미1구역 재개발… 3.3㎡당 평균 1030만원 SK건설은 부산 수영구 망미 동에 짓는‘수영 SK뷰’ 를 12월 초에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망미1구역을 재개발하는 수 영 SK뷰는 지하 4층 지상 35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1245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85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수영 SK뷰는 부산지하철 3 호선 배산역과 망미역이 가깝 고 연수로, 번영로, 광안대교 등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수월 하게 이동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한 광 역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단지 옆에 배산초가 있고 망미 중·남일고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부산외고·경상대 등 도 인근에 있다. 단지 주변에 는 코스트코, 이마트, 망미중

앙시장이 있고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이 들어선 센텀 시티도 가깝다. 수영 SK뷰는 실수요자가 선 호하는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 치했고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도 원활하도록 했 다. 실내는 공간 효율성을 높인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해 전용 면적 73·84㎡ 주택형은 4베이 (아파트 전면에 배치된 방과 거 실이 4개)로 지어진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을 위한 휴게 공간과 자연형 연못 및 수경시설이 조성된다. 또 유아 놀이터를 비롯한 테마형 놀이 터가 들어서고 체력단련시설, 배드민턴장, 멀티코트 등도 설 치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12월 아파트 3만6872가구 분양… 전달比 54.6%↓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쏟아져 겨울에도 분양시장의 열기가 계속되며 12월에도 전국에서 신 규 아파트 물량이 대거 쏟아질 전 망이다. 부동산114는 다음달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3만6천872 가구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예년 3년 평균 12월 공급 물량인 1만9589가구보다 88%(1 만7283가구) 많은 물량이다. 11

월 분양물량 8만1134가구보다는 54.6%(4만4262가구) 줄었다. 수도권은 전달보다 55.2%(2만 7913가구) 줄어든 2만2620가구가 분양할 예정이고, 지방은 53.4%(1 만6349가구) 줄어든 1만4252가구 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수도권 에서도 서울은 재개발·개건축 아 파트 분양예정 물량이 많은데 광 진구 구의동‘래미안 구의파크 스

위트’854가구(일반분양 502가 구), 동대문구 휘경동‘휘경SK뷰’ 900가구(일반분양 358가구), 동작 구 사당동‘래미안이수역로이파 크’668가구(일반분양 416가구) 등 3645가구를 분양한다. 경기도에서는 파주시 목동동 ‘힐스테이트운정’2998가구, 동 탄신도시‘신안인스빌리베라’ 510가구 등 1만8975가구로 분양 물량이 풍성하다. 지방도 재개발· 재건축 분양물량이 풍성한데 부

경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3년여만에 마이너스 비수기 본격화, 거래부진 등 당분간 계속될 전망 경북도내 아파트 매매가격 상 승률이 최근 3년여 사이에 처음으 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에 따르 면 최근 2주간 경북 아파트 매매

가는 -0.04%를 기록했다. 2주 단위로는 2012년 7월 이후 3년여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 였다. 시·군별로는 김천과 구미 가 0.09%와 0.03% 올랐으나 영천

은 -0.28%, 경산 -0.22%, 경주 -0.02% 등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132∼165 ㎡가 0.04%로 유일하게 상승했 다. 그러나 66∼99㎡가 -0.08%, 99∼132㎡ -0.03%, 168㎡이상은 -0.07% 등으로 대체로 하락했다.

산에서는 수영구 망미동‘수영SK 뷰’1245가구(일반분양 858가구) 를 비롯해 1732가구, 대구에서는 수성구 범어동‘범어동효성해링 턴플레이스’179가구(일반분양 46가구) 등 1430가구가 공급된다. 이외에 경북 3034가구, 충남 2725가구, 경남 2084가구, 충북 1974가구, 전북 711가구, 강원 562가구 순으로 분양계획이 잡혀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같은 기간 도내 아파트 전세가 격은 영천 0.22%, 포항 0.03%, 경 산 -0.18% 등으로 평균 -0.02% 를 기록했다. 이진우 연구소장은“매매가격 과 전세가격 동반 하락 현상은 2011년 이후 처음 나타난 것으로 비수기 본격화 등 영향으로 당분 간 계속될 전망이다” 고 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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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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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문턱 못넘는 금융 부문 법안들… 기촉법 폐기 위기 ‘워크아웃’ 제도 중단시 부실기업 구조조정 차질 우려 대부업법 개정안 등 다른 금융법안 처리도 ‘안갯속’ 금융 관련 법안들이 대거 국회 에서 발목이 잡힌 채 표류하고 있 다고 한다. 기업 워크아웃(재무구조개선) 제도 존치에 필요한 기업구조조 정촉진법(기촉법) 등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굵직한 법안들 이 국회에 제출돼 있다. 하지만 여야 간 이견으로 연내 처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이들 법안 이 처리되지 않으면 제도 미비 및 공백에 따른 시장혼란이 불가피

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6일 국회와 금융위원회에 따 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법 안심사소위를 열고 금융 관련 법 안들을 논의한다. 정무위 법안심사소위에 현재 상정돼 있는 금융위 관련 개정 및 제정 법안은 무려 106건에 달한 다고 한다. 정무위는 이달 초 법안심사소 위를 열어 심사할 예정이었으나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초 래된 여야 갈등으로 지난주에야

논의가 시작됐다. 가장 쟁점이 되는 안건은 워크 아웃 제도의 존속과 관련한 기촉 법 상시화 법안이다.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 등 의 원 23명은 지난 5월 상시적인 한 계기업 구조조정 필요성과 워크 아웃 제도의 성과를 고려해 기촉 법을 영구법으로 전환하는 내용 의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기촉법은 워크아웃을 통해 신속 하게 기업 구조조정을 추진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 2001년 처음 제

정된 이후 세 차례에 걸쳐 한시법 으로 연장돼 올해 말 일몰을 앞두 고 있다. 워크아웃은 부실기업에 대한 신 속한 추가 자금지원이 용이하고 협력업체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한 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 지만, 금융당국의 공공연한 개입 으로 ‘관치금융’을 초래한다는 논 란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정무위 야당 간사인 새정 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은 “기촉 법과 유사한 사례가 외국에 없는 데다 관치금융을 심화시킬 수 있 다”며 기촉법 상시화를 강하게 반 대하면서 법정관리 제도를 보완 한 채무자 및 파산에 관한 법률

(도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상 태다. 정부와 여당은 기촉법 상시화 가 사실상 어렵게 됐다고 보고 일 몰 연장으로 절충안을 제시했지 만 여야 간 논의가 진전되지 않고 있다. 기촉법 처리가 무산되면 워크 아웃 제도의 근거가 사라져 구조 조정 수단이 채권단 공동관리(자 율협약)나 법정관리만 남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채권단의 이 해관계가 다양해지면서 자율협약 으로는 현실적으로 제대로 된 구 조조정 추진이 불가능해진 상황” 이라며 “기촉법이 사라지면 결국 한계기업들이 법정관리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기촉법 외에도 여야 이견이 좁 혀지지 않는 금융 법안들이 산적 해 있다. 새누리당 신동우 의원은 현재 연 34.9%인 대부업체와 여신금융 업체의 이자율 상한을 연 29.9% 로 하향 조정하는 내용의 대부업 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그러나 야당은 대부업체와 여 신금융업체의 이자율 상한을 차 등해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 이고 있다. 카드사, 저축은행 등 여신금융 기관은 금리상한을 더 낮출 여지 가 있다는 야당 주장과 금리 차등 화 시 대부업체로의 대출 쏠림 현

상을 초래할 것이라는 정부와 여 당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논의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대부업법상 금리 상한 규제도 올해가 일몰이어서 법 개정이 불 발되면 대부업체의 금리 상한 규 제가 사라지게 된다. 서민금융 지 원체계를 일원하겠다는 취지로 발의된 서민금융진흥원 설립 법 안은 대출지원과 심사 기능이 일 원화돼 이해상충을 가져올 수 있 다는 지적이 제기돼 역시 처리가 불투명한 상황에 봉착했다. 정부는 지원기능과 심사기능을 분리해 이원화하는 방안을 절충 안으로 제시한 상태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내년에도 저유가?… 증권사들 “올해와 비슷할 것” 유가 반등 제한적… “정유·화학株 ‘비중 확대’” 조언

신한은행-제주항공,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 박우혁 외환사업본부장(왼쪽 다섯번째)과 이석주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왼쪽 네번째)이 최근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 사진=신한은행 재 제주항공 서울사무소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내년 국제 유가는 초과 공급 우 려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저유 가 상태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 다고 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연초보다 중 후반으로 갈수록 유가가 제한적 인 반등세를 나타낼 것으로 진단 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서부 텍 사스산 원유(WTI)의 평균 가격은 51달러로, 연평균 기준으로 보면 2005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원유 가격은 이달 들어 달러화 강세 압력 등으로 하락세가 더욱 가팔라져 지난 8월의 저점인 38 달러도 위협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은 내년 유가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인도분 WTI 평균 가격 기 준으로 배럴당 50달러 초중반대 를 점치는 전망이 주를 이룬다. 신한금융투자는 내년 평균 WTI 가격을 배럴당 53달러로 제시했 고, 유진투자증권은 50.1달러를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중동 이슈 부각 등으로 고유가 전환시 70∼80달 러 △저유가 지속시 40∼50달러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과 무장 단체 IS(이슬람국가) 궤멸 등 이슈 발생시 30달러 내외라는 3가지 시나리오를 내놨다. KDB대우증권은 배럴당 50∼60 달러 수준의 박스권을, 이베스트 투자증권은 연평균 55달러를 각 각 예상했다. 미국의 원유 수출 재개와 이란 의 신규 물량 등에 따른 공급 과잉

우려, 신흥국 경기 침체에 따른 수 요 둔화 가능성 등이 유가 반등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꼽혔다. 류제현·김충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이 나타나면 재차 공급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 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유가 상승폭이 강하게 나타나지는 않 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말로 예정된 석 유수출국기구(OPEC)의 정례회의 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이란 핵사찰 보고서 제출했다.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 등의 이 벤트가 유가의 변곡점이 될 전망 이다. 이르면 내년 1분기 이란 경제 제재가 해제되면 이란은 내년 말 까지 하루 40만 배럴 수준의 원유 를 추가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조선 부실에 휘청’ 수출입은행 대규모 자본확충 착수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에 5천억 현물출자 방침… 정부도 참여 추진 中 정부와 금융당국이 조선업 구 조조정 여파로 건전성이 악화된 수출입은행에 대해 긴급 자본 수 혈을 단행한다. 우선 산업은행이 수출입은행에 대한 추가 출자 준비에 착수했다. 26일 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수출입은행에 대한 추가 출자 규모를 5천억원으로 잡 고 출자 방식과 시기를 관계기관 과 협의 중이다. 산은은 연내에 출 자를 마친다는 방침 아래 보유 중 인 공기업 주식을 현물출자하는 방식을 저울질하고 있다. 산은이 보유 중인 공사 주식은

한국전력과 한국관광공사 등이 다. 작년말 현재 지분율은 각각 29.93%(장부가격 16조446억원), 43.58%(3373억원)이다. 이번 수은에 대한 증자는 지난 달 말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처리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당국 과 금융기관 간 회의를 거쳐 결정 된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출자에는 수은의 최대주 주인 정부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 려졌다. 수은 자본 확충에 나선 것은 최 근 일련의 기간산업 구조조정 과 정에서 수은의 건전성이 악화했

기 때문이다. 이날 금융감독원 발표를 보 면 올해 9월말 기준 수은의 국제 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 은 국내 은행 중 최하위를 기록했 다. 작년 말 10.50%에서 올해 6월 말 10.13%로 하락했고, 다시 3개 월 만에 0.69%포인트가 더 빠져 9.44%까지 추락했다. 올해 들어 기록한 낙폭인 1.06 %포인트는 국내 은행 중에서 가 장 크다. BIS 비율이 한자릿수를 기록한 것도 수출입은행이 유일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당시에

도 10%대를 밑돈 적이 있는데, 증자를 해 10%대를 회복했다”며 “이 비율이 8%를 밑돌면 적기시 정조치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수은은 올해 들어서만 경 남기업, SPP조선, 성동조선 등 구 조조정 이슈가 속출하면서 자산 건전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된 데 이어 대우조선해양 사태로 또 한 번의 충격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올해 총 손실이 5조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대우조선 정상화를 위해 산업은행이 2조6 천억원, 수은이 1조6천억원의 유 동성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KB뱅크 스마트폰·인터넷 전용적금 1만계좌 돌파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출시한 스마트폰·인 터넷 전용 상품인 ‘KB내맘대로적금’이 출시 10영 업일 만인 24일 1만계좌를 돌파했다고 26일 밝 혔다. 국민은행은 “고객이 직접 상품을 설계하고 가 입 과정이 시각화돼 재미있다는 소문이 퍼지면 서 신규 가입자가 하루 평균 1천계좌를 넘어서는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가입과정을 ‘피자 만들기’로 형상화 해 경과한 기간에 따라 피자의 이미지가 구체화 되도록 했다. 국민은행은 내달 18일까지 이 상품에 10만원 이상 가입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500명에 게 피자를 선물하고, 퀴즈를 맞힌 고객 1500명에

게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 한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유통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진짜 ‘블프’이 온다… 해외 직구족 ‘클릭전쟁’

삼성전자 프리미엄냉장고 美컨슈머리포트 3개부문 ‘1위’

미국에서 날아온 세일 소식에 국내 유통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소식에 국내 소비자들도 지갑을 열 준비 를 하고 있다. 올해 미국의 블랙프 라이데이 는 11월 27일, 한국 시 간으로 오후 2시경부터 시작된다. 지난 추석, 정부는 국내 소비를 진작시키고자 한국판 블랙 프라 이데이인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개최했다. 그러나 제조업체를 제 외하고 유통업계만 참여한 세일 은 기존의 세일과 별다른 차별점 이 없어 ‘무늬만 블랙프라이데이’ 라는 오명만 남겼다. 미국의 ‘Black Friday Deal’은 국 내와 달리 제조사들이 직접 참여 한다. 세일 폭이 60~70%에 달 해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코리아 그랜드 세일때는 꿈쩍도 하지 않았던 애플과 삼성 전자 등 많은 전자제품 제조업체 들이 참여의사를 밝혀 IT 쇼핑족 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블랙프라이 데이란 미국의 추 수감사절이 끝나는 11월의 마지 막 주 목요일 다음날인 금요일부 터 길게는 크리스마스까지 이어 지는 최대 할인행사를 말한다. 적 자를 내는 ‘레드’대신 흑자를 뜻하 는 검은 잉크의 ‘블랙’에서 유래된 말로 제조업체에서 1년 동안의 재 고를 털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 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기간의 소비금액은 미국의 1 년 소비금액 중 20%에 달하고 매 출은 70%를 넘어서 미국 최대의 행사로 자리잡았다. 한국의 직구

3분기 북미 냉장고 시장 점유율 역대 최고 경신

미국에서 날아온 세일 소식에 국내 유통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은 매년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로 올해는 11월 27일, 한국 시간으로 오후 2시경부터 시작된다.

美 연말 최대세일에 국내유통업계 들썩 100달러 이상 카드 할인 등 이벤트 개최 족들도 1년 내내 손꼽아 기다리는 기간이기도 하다. 국내 제조사의 물건도 이 기간 을 통해 구입하면 국내가보다 훨 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역구매현상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환율도 해외 직구에 큰 변수가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직구 가격 에 영향을 미치는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동기대비 달러 당 40원 가 량 상승하면서 직구 비용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환율로 인한 가격상

승은 직구로 대략 20~30만원 안 팎을 절약하는 것을 감안하면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가전의 경우 한국의 세일 과 달리 신제품 위주인데다 가격 할인 폭이 큰 제품들이 쏟아질 것 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따라서 국내 배송업체들은 연 중 최대의 대목을 맞아 분주한 모 습이다. 블랙프라이데이에 사활 을 걸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직구 배송대행업체 몰테일은 비씨·하나·롯데·삼성·씨티카드로

한우값 고공행진 ‘牛~먹기 힘드네~’ 연말 앞두고 더 올라… 돼지·닭값 하락 예상 돼지·닭·오리고기는 앞으로 가 격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한우고기는 가격이 오를 것이라 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KREI)이 홈페이지(www.krei.re.kr) 에 게재한 12월 축산 관측 월보에 따르면 돼지·닭·오리고기는 사육 마릿수가 많아져 공급 과잉이, 한 우는 사육 마릿수가 줄어 공급 감 소가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관측 했다. 다음 달 국내 사육 닭 공급량은 작년 동기대비 7.0%, 냉동비축 닭 고기의 출하 물량도 10.2% 늘어 날 전망이며 다음 달부터 6개월간 병아리 생산 잠재력이 18.5% 증 가할 것으로 보여 내년 상반기까 지 닭고기 생산 과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닭고기 산지 가격은 다음 달 ㎏당 1천100∼1 천300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1∼2월에는 ㎏당 1천원 이 하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

산란용 닭 사육 마릿 수도 크게 늘어 다음 달 계 란 산지가격도 작년 12월보다 18.8% 떨어진 1천50∼1천150원 (특란 10개당)이 될 전망이다. 이달 들어 돼지 사육마릿수가 작년 동기 대비 1.1∼1.3% 증가 한 1천20만∼1천40만마리로 추 정돼 돼지고기 생산량도 증가할 전망이다. 돼지고기 가격은 탕박 기준(뜨 거운 물에 돼지를 담가 털을 뽑은 상태)으로 다음 달 ㎏당 4천500∼ 4천800원, 내년 1∼2월 4천200∼ 4천500원으로 예상됐다. 돼지고 기 가격은 수요가 상승하는 내년 3월부터 점차 오를 것으로 전망 된다. 육용 오리고기도 올해 12월부 터 내년 2월까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6.3% 많은 2만4천308t이 공급될 전망이어서 가격도 작년 12월보다 최대 18.8% 하락할 것 으로 보인다.

이와는 달리 한우 고기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이 예상된다. 연구원은 도축 마릿수가 줄어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큰 소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 동 기(㎏당 1만3천993월)보다 22∼ 36% 오른 ㎏당 1만7천∼1만9천 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한 우 600㎏ 한 마리로 환산하면 609 만∼681만원에 달한다. 이 같은 한우고기 고공행진은 송아지 가 격 강세로 이어져 한우 생산농가 의 원가 부담으로 작용한다. 연구원은 다음 달 한우 사육 마 릿수는 작년 12월의 276만 마리 와 비교할 때 3.8% 감소한 266만 마리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런 감 소세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롯데, 창조경제박람회서 ‘스마트 유통’ 선보여 CJ제일제당 ‘미생물 발효기술의 융합·창조’도 눈길 롯데와 CJ제일제당이 ‘2015 창 조경제박람회’에서 각각 첨단 유 통 서비스와 발효기술을 선보인 다. 롯데는 26~29일 서울 삼성 동 코엑스에서의 박람회에 참가 해 ‘창조경제 스마트 유통 허브 (HUB), 롯데(LOTTE)’를 주제로 롯 데관을 운영한다. 롯데관은 데이터홈쇼핑(T커 머스), 다목적 스마트 스튜디오, 롯데의 간편결제 서브스 엘페이 (L-PAY) 등을 활용한 ‘스마트 유 통 허브 센터’ 서비스를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관람객은 이 시스템을 통해 전 국 창조경제혁신센터 혁신상품 업체들이 어떻게 상담·판로 지원

을 받고 제품소개·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며 모바일 간편 결제를 통 해 물건을 판매하는지 한 눈에 확 인할 수 있다. 롯데는 박람회 기간 관람객에 게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 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기념품으 로 증정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관은 상담·판로 지원, 콘텐츠 제작, 간 편 결제 지원 등의 서비스를 원 스톱(일괄)으로 제공해 창조경제 의 유통·판로 혁신 과정을 보여줄 것”이라며 “롯데는 앞으로도 유통 노하우와 옴니채널을 활용, 전국 17개 창조경제 혁신센터의 혁신상 품의 판로 개척을 도와 창조경제

시너지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옴니채널은 온·오프라인, 모바 일 등 다양한 유통 경로를 통해 상 품을 검색하고 구매하는 형태로, 롯데그룹이 지향하는 미래형 유 통 서비스이다. CJ제일제당은 ‘미생물 발효기 술의 융합과 창조’를 주제로 관람 객들에게 CJ제일제당의 발효 기 술을 소개한다. 선조의 지혜가 담 긴 전통 장류와 김치, 친환경 바이 오 발효공법으로 생산하는 5대 사 료용 아미노산(메치오닌·라이신· 트립토판·쓰레오닌·발린) 제품 등 이 전시된다. 미생물 발효 기술이 접목된 미래 화장품, 에너지 드링 크, 자동차 코팅제, 운동복, 유산 균 건강식품 등도 함께 선보인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100달러 이상 결제하면 카드사별 로 선착순 500∼1만명에게 ‘즉시 할인’ 혜택을 준다. 할인 기간은 카드사에 따라 다음 달 13일부터 30일까지 다양하다. 더구나 하나카드로 TV를 직구 한 고객 300명(선착순)은 배송비 를 절반만 내면 된다. G마켓은 ‘해외 직구 블랙프라 이데이’ 행사를 통해 인기 직구 상 품을 최대 67% 할인했으며 옥션 과 11번가는 블프를 앞두고 30일 까지 이벤트를 개최한다. 옥션은 ‘블랙 에브리데이’ 기획 전을 열어 직구 상품을 특별가에

내놓고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 하고 11번가는 30일까지 패션의 류·주방용품·레저용품·가공식품· 화장품 등 100여개 해외 인기 브 랜드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 하는 ‘진짜 블랙프라이데이’ 기획 전을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블랙프라 이데이는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중저가 제품이 보다 많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직구 전에 통관가능 품목, 세금, 전압 등을 꼼꼼히 살펴서 구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최근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 리포트가 실시한 프리미엄 냉장 고 평가에서 삼성전자가 3도어 프 렌치도어 냉장고 부문에서 새롭 게 1위에 오르는 등 총 7개 부문 중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냉장고 시장인 북미에서 시장점유율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선두를 지켰다. 26일 컨슈머리포트에 따르 면 최근 3도어 프렌치도어 냉장 고 부문 평가에서 삼성전자의 RF28HDEDPWW 모델이 총점 87 점을 획득, 총 85개 모델 중 1위에 올랐다. 87점은 역대 프렌치도어 냉장고 평가 점수 중 최고점이다. 컨슈머리포트는 온도·소음·야 채보관실 성능, 에너지 효율 면에 서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실시간 온도 확인이 가능한 도 어 전면의 디지털 조작부도 장점 으로 들었고 ‘눈에 띄는 단점은 없 다’고 했다. 이에 따라 온도 성능과 에너지 효율, 소음평가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엑셀런트’(Excellent) 를, 사용성 평가 항목은 ‘베리굿’ (Very Good) 등급을 받았다. 총 15개 모델이 3도어 프렌치도 어 냉장고 부문 추천모델로 선정 됐다. 삼성전자는 평가 대상 브랜 드 중 가장 많은 6개 모델을 명단 에 올렸다. 삼성전자 냉장고는 이와 함께 4 도어 프렌치도어와 양문형 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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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가 실시한 프 리미엄 냉장고 평가에서 3도어 프렌치도어 냉장고 부문 평가에서 총 85개 모델 중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 RF28HDEDPWW 모델.

고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4도어 프렌치도어 삼성 셰프 컬렉션 RF34H9960S4은 켄모어 (Kenmore), LG전자 제품과 함께 총점 84점으로 공동 1위에 올랐 다. 양문형 냉장고 RS25H5121SR 모델도 총점 83점으로 1위를 기 록했다. 시장조사기관 트라큐라 인(TraQline)에 따르면 올해 3분 기 삼성전자 전체 냉장고의 북 미 시장 점유율은 역대 가장 높은 18.8%로 선두를 지켰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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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엔터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영화 시사회·인터뷰 ‘극적인

살아 있는 경제뉴스

하룻밤’

밀당불구 연애 ‘을’들의 자세 ‘극적인 하룻밤’ 윤계상, 한예리, 조복래, 정수영이 입을 열었다. 최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극적인 하룻밤’의 시사회 및 인터뷰에 참석한 주연 배우 윤계상, 한예리, 조복래, 정수영 그리고 연출을 맡은 하기호 감독이 비 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것. 영화 ‘극적인 하룻밤’은 연애하다 까이고, 썸타다 놓치고, 사랑이 두려운 이 시대 2030 청춘들의 격한 공감을 이끌 로맨틱 코미디다. 윤계상과 한예리가 만들어내는 의외의 케미로 눈길을 끌고 있는 영화 ‘극적인 하룻밤’의 이날 행사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참석해 열띤 질문 세례를 퍼부었다. 이에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배우들과 감독의 영화 속 숨은 뒷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하고자 한다.

● 용기 부족 요즘 남자 ‘정훈’ 윤계상

현실적인 남자친구의 연기를 잘 하는 것 같다. 연기할 때 주안점으로 둔 것이 있나? “아마 저의 생김새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 평범 한 저의 생김새가 현실에서의 남자친구처럼 느껴지게 끔 한 것 같다” 조복래와의 호흡은? “‘소수의견’ 때 한 번 본 적이 있다. ‘극적인 하룻밤’이 조복래와의 두 번째 호흡이다. 첫 난투극을 2회 차에 찍었다. 그 신을 찍으면서 굉장히 편해졌고, 다른 신을 찍을 때마다 조복래의 영향이 컸다. 저에게 기댈 수 있 는 든든한 동료같은 느낌을 줬고, 그래서 촬영 내내 많 이 의지했다. 함께 작업 하면서 의견 조율도 많이 했고, 그런 것을 통해 남자끼리의 케미도 이뤄지지 않았나 생 각한다” 한예리에게 매력을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 “한예리는 전 작품들에서 맡은 역할이 힘든 캐릭터여 서 그런지, 닭살 돋거나 쑥쓰러운 대사들을 잘 하지 못 하고 그런 장면들이 있을 때마다 나오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특유의 행동이 있다. 그런 한예리의 모습이 ‘시 후’같았고, 집중을 할 땐 무섭게 그 속으로 들어가는 모 습이 매력적이었다. 양면성을 가진 배우다. 진지한 면 안에 여성스럽고 애교있는 모습이 많다. 그런 ‘시후’같 은 모습들 때문에 연기하기 편했다” 마지막 한 마디 “요즘 무거운 영화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 중 로맨틱 코 미디는 저희 영화 뿐이다. 잠시나마 생각을 비우고 쉴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 ● 밀당 하수 요즘 여자 ‘시후’ 한예리 데뷔 후 첫 로맨틱 코미디 주연이다. 어떻게 준비했는 가? “도전이 많이 됐던 장르였다. 하면서도 여렵다고 느낀 장르다. 나중에 관객들이 보고 한예리라는 배우가 이런 장르도 할수 있구나 하는 생각하게 하고 싶었다. ‘시후’ 라는 캐릭터가 약간은 쎄기 때문에 제 (순수하게 생긴) 얼굴이 관객들에게 부담을 덜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영화를 보니 ‘시후’가 튀지않게 나와서 좋다” 함께 호흡을 맞춘 윤계상의 매력은? “윤계상과 이번 영화를 하기 전부터 알았던 관계라 그 런지 많이 편했다. 현장에서 편하게 배려해 주고… ‘정 훈’인지 윤계상인지 구분이 안갔던 모습 덕에 ‘시후’가 잘 나온 것 같다. 보시는 분들이 윤계상의 가장 편한 모 습을 보실거다” 마지막으로? “즐겁고 재밌게 열심히 촬영했다. 12월에 뵙겠다” ● 말은 카사노바, 실상은 모태솔로남 ‘덕래’ 조복래 의외의 커플로 출연했는데, 소감은? “먼저, 여러가지 저급한 개그와 불편했을 장면들에 대 해 사과하겠다. 죄송하다.(웃음) 커플로 출연한 소감은 일단 재미있었다. 이런 캐릭터를 뻔뻔하게 하는데 감독이 조언과 용기를 줬다. 그래서 할 수 있었다. 정수영은 원래 저런 분인가 할 정도로 리 드를 잘해줬다. 베드신을 연기할 때 잘 해 주셔서 자연 스럽게 호흡하는데 문제 없었고, 편안했다. 결혼을 하 셔서 그런지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윤계상과 함께 남다른 남남케미를 선보였는데? “저는 사실 (현장)경험이 별로 없는 배우다. 그래서 이 번에 좀 분량이 있어서 놀란 분들도 있을거다. ‘윤계상 과 어떻게 친해지지?’라는 우려가 많았다. 경험이 너무 없어서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눈치만 봤다. 그런데 윤계상과 감독이 너무 잘해줘서 적응하는데 시간은 좀 걸렸지만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저에게 ‘극적인 하룻밤’은 행운같은 작품이다” 커플로 호흡을 맞춘 정수영의 매력은? “처음 미팅때 어떤 누구 앞에서도 당당하고 활기차게 말씀하셔서 매력있다고 생각했다. 연기할 때도… 제 이 상형이다. 그래서 저는 연기라고 생각하지않고 편하게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임자가 있으시니까…(눈치) 사랑 합니다(웃음)” 마지막으로? “가볍고 무겁지 않은 영화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편하 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 의외의 카사노바 ‘김선생’ 정수영

로맨스를 찍었다. 소감은? “조복래의 말과 달리 제가 리드를 하거나 그렇지 않았 다.(웃음) 굉장히 떨렸다. 걱정도 많이 됐고, 너무나 다 행이 화면에 우려했던거와 달리 아름답고 보기좋게 나 와서 감사하다” 조복래의 매력은? “저는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진실되게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조복래가 진 실되고 예쁘게 사랑해줘서 배우로서 그리고 캐릭터로 서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청춘들을 위로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 다. 그리고 조복래는 영화에서의 모습과는 다른 순수한 청년이다 (웃음)” ● 하기호 감독 ’극적인 하룻밤’을 영화로 만든 이유가 있나? “‘극적인 하룻밤’을 준비하기 전부터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고 싶었다.우연히 ‘극적인 하룻밤’ 연극을 보고 영 화화하면 좋 겠단 생각을 했다. 제 연애 경험담이기도 하고 다들 친 구들과 놀 때 연애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그런 솔직한 이야기를 수면 위로 올려서 귀엽게 표현하면 어떨까 싶어서 영화화하 게 됐다” 한예리를 캐스팅한 이유는? “시나리오 단계부터 이 배우가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다. 그리고 저는 한예리 배우의 단편작부터 최근 작 품까지 계속 숨어서 봐왔던 팬이다. 생김새보단 그녀의 연기력을 믿었다. 제일 먼저 연기력 때문에 캐스팅을 했고, 한예리 배우가 로맨틱 코미디를 하면 어떻게 보 일까 궁금했다. 촬영을 하고 난 후 스마트한 배우라고 느꼈고 더욱 확신을 가지고 진행했다”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다면? “조복래가 드라이기로 중요 부위를 말린 후 의자에 앉 다가 얼핏 어느 부분이 보였다. 배우에게 무례하게 다

시 가자고 할 수가 없었다. 서로 눈빛으로 무언의 메시 지를 전하고 고개를 끄덕인 후 안에 속옷을 입고 다시 한 번 가자고 했다. 다시 촬영을 할 땐 어느 부분이 보 여서 그렇다고 하지 않고, 대사를 더 듣고 싶다고 했다. 윤계상도 그 장면에서 위태했다” 비정규직이나 갑을 관계 등 민감한 부분이 쿨하게 나온 다. 이를 크게 다루지 않은 이유는? “갑을 관계를 전면에 내세우면 프로파간다나 교훈적인 느낌이 들 것 같았다. 그래서 밑에 깔고 가볍게 만들려 고 했다. 대신 캐릭터 이야기나 미술 작품 이야기는 정 확하게 이야기를 하려고 했다” 배우들 캐스팅 과정 어땠나? “정수영은 준비를 많이 하는 배우다. 제가 생각하지 못 했던 ‘김 선생’의 전사를 다 만들어 올 정도로 의욕이 있었다. 과연 조복래와 붙었을 때 어울릴까란 생각이 들어서 고심을 했지만, 직접 만난 후 확신을 갖게 됐다. 그리고 윤계상 같은 경우 한예리와 함께 미팅을 했다. 먼저 두 배우가 신선하게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겠단 확신이 들었고, 윤계상이 걸어 들어 올 때부터 약간 비 어 보이면서도 귀여웠고, 빈틈있는 모습이 저와 같았 다. 그래서 촬영 중엔 어른이 돼 달라고 부탁했었다. 또, 순간 몰입도가 아주 좋은 배우다. 그리고 한예리는 같이 지내다보니까 귀여운 강아지같단 느낌이 많이 들 었다. 반면에 저에게 약속하지 않은 연기를 많이 보인 배우여서 컷을 늦게 했다. 그래서 한예리의 귀여운 모 습을 많이 잡을 수 있었다. 조복래는 작년 12월 31일에 만났다. 그때 몇 마디를 나누고 제가 2014년에 큰 선물 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렇게 캐스팅이 이뤄졌다”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요즘 세대들을 보면 굳이 영화에서 강조하지 않아도 포기하고 살아야 하는 세대란 것을 아실 것 같다. 그래 서 연애만큼은 등급을 생각하지 않고 용감하게 했으면 좋겠단 생각으로 영화를 찍었다. 그렇게 포기하고 살아 야 하는 ‘N포 세대’들이 영화를 보고 따뜻한 마음을 가 졌으면 좋겠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신은경, 딸 죽음까지 외면한 냉혹함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장희진 친엄마로 밝혀져 시청자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인물이 공개됐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장희진 의 친엄마가 괴물로 변해버린 신 은경이였던 것. 지난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 라마 스페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는 김혜진(장희진)의 친 엄마가 뱅이 아지매(정애리)가 아 닌 윤지숙(신은경)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2년 전, 서창권(정성모)과의 불 륜 스캔들로 피를 흘리며 난투극 까지 벌였던 김혜진과 윤지숙은 모녀관계였다. 과거 지숙이 혜진에게 돈과 함 께 건넨 것이 병원의 장기이식센

터 명함이라고 추측하게 된 한소 윤(문근영)과 서기현(온주완)은 지숙이 혜진에게 신장을 이식해 주려 했던 것이라고 추리했다. 그러나 지숙은 이식해 주려던 사실을 숨겼고, 혜진은 원하던 대 로 신장을 갖게 되었음에도 슬퍼 하며 계획을 수정해 호숫가로 떠 났다. 누가 봐도 앞뒤가 맞지 않는 부 자연스러운 행동이었기에 소윤과 기현은 두 사람 사이에 다른 게 있 을 것이라는 의심을 품게 됐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미스터 리를 풀 뾰족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자, 소윤과 기현은 부정적인 방 법을 택했고, 소윤이 혜진인 척 병

원에 전화를 걸어 주민번호를 이 용해 장기이식 상담 기록을 확인 했다. 그 결과, 소윤은 자신을 혜진의 엄마라고 밝힌 지숙이 서류상으 로는 남남인데, 장기기증 허가를

무한도전, 각자의 길 간다 ‘무도드림’서 낙찰된 멤버들 촬영 돌입 무한도전 멤버들이 행보를 달리한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무 도 드림’ 특집에서 낙찰된 프로그램 촬영에 들어 간 것. 지난 21일 방송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황광희 는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정준하는 예능 프로 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박명수 와 하하는 영화 팀, 유재석은 ‘내 딸, 금사월’에

낙찰되며 출연 결정됐다. 이번 주 ‘무한도전’에서는 실제 프로그램을 통 해 공개될 멤버들의 모습 이외에 다양한 비하인 드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이다. 뱃멀미와 생선에 공포를 느낀다던 황광희는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에 낙찰되어 새벽부터 강 원도 고성으로 방어 잡이를 나갔고, 정준하는 ‘웃 음 사망꾼 박명수’를 만들어낸 ‘마리텔’에 낙찰돼 생방송 전까지 매일 회의를 진행하며 열성적으 로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고가로 낙찰된 유재석은 드라마 ‘내 딸, 금사 월’에서 천재 화가, 허당 비서, 톱스타 역 등 1인 3역에 도전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최근 방송된 드 라마에서 유재석이 모습을 비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유재석과 박명수는 낙찰되지 않은 프로 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애 청자인 정형돈을 위해 깜짝 출연을 결정하며 과 감한 분장까지 선보였다. 각 분야에서 펼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대활 약은 오는 28일 토요일 공개된다. 서보람 기자 ram9202@sisailbo.com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는 지 물었 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지숙은 이를 부정했고, 소윤이 “엄마가 살려주겠다고 한 건데, 왜 언니가 분노하고 슬퍼했는지 알고 싶다”고 묻자 광기 어린 기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세로 “누가 엄마야?”라며 분개했 다. 또한 혜진이 불쌍해서 신장을 이식해준 게 아니라 완전히 떨어 뜨려내기 위해서였다며 자신의 딸을 ‘괴물’이라 호칭했고, “구역 질 나, 더러워, 끔찍해”라는 잔인 한 말도 서슴지 않았다. 모든 것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끔찍한 과거 기억에 이 성의 끈을 완전히 놓아버린 지숙 의 진짜 얼굴이 고스란히 드러난 대목이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지난 몇 주 간 가장 큰 논쟁의 대상이었던 혜 진의 친모가 지숙으로 밝혀지자 어린 나이에 끔찍한 일을 당하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괴물로 변 해버린 그녀를 향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미스터리 트랩 스릴러 ‘마을-아 치아라의 비밀’ 제 15회는 내달 2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ram9202@sisailbo.com

유승호의 숨겨진 능력에 ‘깜짝’ SBS ‘리멤버’ 베일 벗다 유승호의 실체가 밝혀졌다.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 의 전쟁’(이하 ‘리멤버’)에서 놀라 운 능력을 가진 유승호의 모습이 담긴 예고편을 공개한 것. 유승호의 내레이션으로 이뤄진 ‘리멤버’의 두 번째 예고편은 일명 ‘카드버전’으로 도박테이블에서 서진우(유승호 분)는 딜러가 카드 를 자신앞에 놓자 “내가 믿는 건 내 기억뿐”, “찰나의 순간일 지라 도 난 기억할 수 있어 모든 것을” 이란 대사와 함께 카드를 순식간 에 기억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번 예고편에는 카드가 딜러 에 의해 뒤섞일 당시 스로우모션 을 활용했는 가 하면, 카드의 숫자 와 모양을 부각시키기 위해 황금 색 CG를 추가하면서 유승호의 능 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면서 긴장 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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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하이라이트

KBS-1 ‘인간극장’ (아침 7시 50분)

“우리 집에 어린왕자가 산다”

‘인간극장’에서 소아 조로증 을 앓고 있는 원기와 행복을 찾 아가는 가족 이야기를 전한다. 올해 열 살인 원기의 키는 1 미터 남짓, 몸무게는 13킬로그 램.가볍고 작은 몸집이다. 그러 나 신체 나이는 80세, 원기의 시 계는 남들보다 8배는 빨리 흐른

다. 독한 약을 먹는 동안 하루에 도 몇 번씩 속을 게워내던 원기 가 말했다. “더 오래오래 사는 것도 아닌데, 엄마 그만 하자”. 그 순간 부부는 결심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남들 보다 짧다면 남겨진 하루하루를 행복하게만 보내고 싶다고.

EBS ‘장수의 비밀’ (저녁 7시 50분)

이발사의 사랑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는 내용을 그리 는 휴먼 법정 드라마로 오는 12월 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0:55 별별가족 11:00 KBS네트워크특선 보물섬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시간을 달리는 TV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다 잘될 거야 12:50 인간극장 스페셜

5:00 MBC 뉴스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내일도 승리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MBC 파워매거진 12:00 특집 MBC 정오뉴스 (수화) 12:20 엄마 (재)

5:00 SBS 5 뉴스 5:10 굿모닝 510-생활의 발견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10 청담동 스캔들 12:00 SBS 12뉴스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7:30 명탐정 피트 8:30 곰디와 친구들 1·2 9:00 크레멍의 랄랄라 여행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2:20 생방송 EBS 교육 대토론

1:00 TV비평 시청자 데스크 2:00 열린채널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 8:25 우리 집 꿀단지 9:00 KBS 뉴스 9 10:00 명견만리-교육을 위한 제언 11:00 KBS 뉴스 라인 11:40 생방송 심야토론

2:00 KBS 뉴스타임 (수화) 3:05 후토스-잃어버린 숲 (재) 3:30 영상앨범 산 (재) 4:00 두리둥실 뭉게공항 2 (재) 4:30 누가 누가 잘하나 5:30 터닝메카드 6:00 로보텍스 6:30 뮤직뱅크 7:50 다 잘될 거야 8:30 VJ 특공대 9:30 나를 돌아봐 10:50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0:10 유희열의 스케치북 *1:5 미래스타스쿨 예띠 TV

1:20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골프 3:55 키즈 CSI 과학수사대 (재) 4:25 아름다운 당신 (재)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아름다운 당신 9:30 능력자들 11:00 나 혼자 산다 0:30 MBC 뉴스 24 0:55 마이 리틀 텔레비전 스페셜 *2:20 출발! 비디오 여행 스페셜

1:50 제36회 청룡영화상 (재) 3:00 3시, 뉴스브리핑 4:00 고향이 보인다 4:30 접속! 애니월드 1부 5:00 접속! 애니월드-애니갤러리 2부 5:3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6:05 해피투데이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궁금한 이야기 Y 10:00 정글의 법칙 11:25 백종원의 3대천왕 0:45 불타는 청춘 (재) *2:05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재)

1:40 한국사 시간여행 2:00 머털도사 3:00 드래곤 길들이기 4:30 코코몽 3 5:00 타요의 씽씽극장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00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 7:30 EBS 뉴스 (수화) 7:50 장수의 비밀 8:20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8:50 하나뿐인 지구 9:30 한국기행 9:50 명의 10:45 고전영화극장 ‘바이킹’

배의 고장 전라남도 나주에는 배만큼 무르익은 이발 실력을 뽐내는 이발사가 있다. 반백 년 가까운 세월 동안 한 자리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머리 를 다듬은 자칭 ‘올드맨 이발사’ 손옥현 할아버지(87)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제는 이발이 힘들 수도 있 지만 부인 유복지 할머니(74)의 내조가 있어 거뜬하다는데…. 함께한 세월이 증명하듯 환상 의 호흡을 자랑한다는 두 사람. 이발 실력만큼 금술 또한 좋은 이발사 부부의 알콩달콩 이야기 를 지켜보자.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오후 8시 20분)

공포의 덩치견

대형견 중 최고 귀염둥이 ‘올 드잉글리시십독’은 영리하고 말 잘 듣는 견종 중 하나다. 온순한 성격과 튼튼하고 옹 골진 체격을 가져 외국에서는 목양견(양치기 개)로 활약한다. 이번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의 출연견 ‘봄이’는 목양견의 후 예라 그런지 안팎을 넘나들며 모든 일에 적극적인 육탄공세를 벌인다. 큰덩치로 달려드는 탓에 사람 이건 개건 피해 안 본 이들이 없 다는데….

EBS ‘하나뿐인 지구 ’ (저녁 8시 50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50 열린비평 TV를 말하다 6:5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30 TV조선 뉴스 9 (수화) 9:4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10 엄마가 뭐길래 (재) 12:4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시청자의회 7:00 쿵푸 공룡수호대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최고의 사랑 (재) 10:15 냉장고를 부탁해 (재) 11:25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재)

6:00 채널A 시청자 마당 7:0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0:40 나는 자연인이다 (재) 11:50 속풀이쇼 동치미 (재)

6:00 명단공개 (재) 6:50 곽승준의 쿨까당 (재) 8:10 명단공개 (재) 9:10 콩트앤더시티 (재) 10:2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12:10 집밥 백선생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이것은 실화다 (재) 7:35 모란봉 클럽 (재) 8:45 TV조선 뉴스쇼 ‘판 9:40 TV조선 스포츠 ‘판’ 9:50 내 몸 사용 설명서 11:00 남남북녀 시즌2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20 썰전 (재) 7:55 JTBC 뉴스룸 8:30 JTBC 드라마 스페셜 빠담빠담 9:40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11:00 마녀사냥 0:35 JTBC 밤샘토론

1:50 뉴스 특급 3:00 이언경의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50 김승련의 뉴스 TOP10 7:10 이제 만나러 갑니다 (재) 8:20 통일준비 생활백서 잘 살아보세 (재) 9:4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아내가 뿔났다 0:40 특별기획 저 푸른 초원위에 최강 청춘

1:00 속풀이쇼 동치미 (재) 2:1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30 뉴스 BIG 5 4:50 뉴스&이슈 6:0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9:50 현장르포 특종세상 11:00 아궁이 0:40 천기누설 스페셜 *1:00 소나무

1:30 현장토크쇼 TAXI (재) 2:40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 (재) 4:10 응답하라 1988 5회 (재) 6:00 응답하라 1988 6회 (재) 7:50 응답하라 1988 9:4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11:30 콩트앤더시티 0:40 응답하라 1988 7회 (재) *2:3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마음이 어무는 곳

자연이 만들어준 최고의 은거 지 왕곡마을에는 집집마다 개성 을 담은 항아리 굴뚝과 사시사 철 이야기꽃을 피워내며 조화롭 게 살아가는 이웃들이 있다. 불리한 자연조건을 극복하고 오랜 역사를 이어온 외암마을에 는 아름다운 운치를 자랑하는

돌담과 오랜 기간 품앗이를 통 해 마을의 전통을 이어온 정다 운 이웃들이 있다. 파괴하고 건설하는 데 익숙한 우리에게 이웃과 함께 자연을 벗 삼아 소박하게 살아가는 전 통마을 사람들의 이야기, 마음 이 머무는 곳으로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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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경남도, 온라인 소통 분야 ‘7관왕’

계룡~신탄진 광역철도건설 관문 넘었다

제8회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서 ‘大賞’ 영예 인터넷 방송 블로그 등 활동 활발 최고 평가

대전시는 지역의 숙원사업인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 사업 이 25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 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권선택 대전시장 사업구상부터 예타를 받기까지 약 7년 동안이나 정부를 설득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이 확정되지 않아 시민들의 아쉬움이 컸었다며, 이제 예타의 관문을 넘고 본격 착수한다는 소 식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사업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논 산~대전~청주공항(106.9㎞) 노 선 중에서, 수요가 많은 계룡~신 탄진 구간(35.2㎞)을 먼저 추진하 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107억 원 이 투입되며, 2016년 기본계획을 착수하여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KDI의 예타 결과에 따르면 경제 성(B/C)은 0.95, 종합평가(AHP) 0.513으로 통과 기준인 종합평가 (AHP) 점수 0.50을 넘김으로써 타 당성이 인정되었다. 정차역은 모두 11개 역으로 계 룡, 흑석, 가수원, 서대전, 회덕, 신탄진역 등 기존 6개 역이 전철 역으로 개량되고, 도마, 문화, 용 두, 중촌, 덕암 등 5개 지역에는 역이 신설된다. 특히 1호선과 광 역철도가 교차되는 계룡육교 부 근에는 1호선 지하역과 광역철도

경남도가 지난 25일 서울프레 스센터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인터넷소통 시상식에서 ‘공공행 정 소통 대상’을 수상하여 전국 최 고 소통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상은 한국인터넷소통협회 가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여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 에 탁월한 성과를 낸 공공기관이 나 기업에 주는 상이다. 참가 규모는 기업 1200여개와 공공기관 650여개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주관기관인 한국인터 넷소통협회에서 85개 평가지표를

구성하여 리서치 전문기관에 의 뢰해 7200여명의 고객 패널이 조 사에 참여하여 선정했다 특히, 이번 인터넷 소통 대상은 국내에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중의 하나로 고객평가가 가장 큰 비중 을 차지하고 있어 대외적으로 경 남도가 소통 행정을 인정받은 것 으로 도는 평가했다. 이에 앞서 경남도는 지난 20일 에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 최한 ‘제12회 웹어워드 코리아’ 와 ‘제6회 인터넷에코어워드’에 서도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제까지 도는 올 한 해동안 국 내 온라인 소통분야 5개 대회에 서 7관왕을 차지하게 됐다, 이는 그동안 도에서 인터넷방 송·뉴스,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 북,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등 총 9종의 온라인 홍보매체를 운영 하며 도민과 소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도가 온라인 소통 분야에 많은 공을 들이는 이유는 온라인이 정 책 홍보기능에서 도민 의견을 직 접 수렴하는 쌍방향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또 갈수록

이용자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지난해 통계기준에 따르면 우 리나라의 경우 인터넷 이용자 10 명 중 6명(60.7%)이 SNS 이용할 정도로 소통의 패러다임이 바뀌 고 있다 이학석 경남도 공보관은 “올해 7관왕을 수상하게 된 것은 경남도 가 운영하는 미디어 채널에 적극 참여해 주신 도민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도민과 도정 을 서로 연결하는 소통의 장을 넓 혀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봉수 기자 pbs@sisailbo.com

심야 마을버스 안심귀가 서비스 부산시 내일부터 확대 시행 부산시는 지난해 9월 20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심야 마을버스 안 심귀가 서비스’를 오는 28일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안심귀가 서비스’란 여성, 청소 년 등 교통약자의 심야시간대 마 을버스 이용시 안전한 귀가를 위 해 밤 10시 이후에는 ‘안심귀가 서비스구역’으로 지정된 구간에 대해선 승객이 정류소가 아닌 곳 에서도 본인이 희망하는 안전한 장소에 하차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번에 심야 마을버스 안심귀 가 서비스 확대 구간은 29개 노 선 32개 구간 141대이며 총 연장 62.1㎞까지 연장 시행될 예정이 다. 이미 시행중인 82개 노선과 더불어 총 111개 노선으로 전체 135개 노선의 82%에 해당되며 간

선도로 노선을 운행하는 마을버 스를 제외한 시행노선 가능구간 을 총망라해 시행하게 된다. 부산시가 지난 1년 동안의 성과 를 분석해 본 결과, 마을버스 이 용 승객 84,986,000명 중 310,250 명으로, 안심귀가서비스가 111개 노선으로 확대될 경우 안심귀가 서비스의 편의 혜택을 누릴 부산 시민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중 심도시의 품격에 걸맞도록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 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 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마 을버스 안심귀가서비스의 확대 시행 이후 지속적으로 현장모니 터링을 통해 불편사항을 개선·보 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광주시, 호객행위 근절 캠페인

광주광역시는 관문인 광주송정역과 상무지구 주 변에서 호객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캠페인을 열었다. 캠페인에는 시·구 공무원, 경찰, 광주 여성인권센터, 대한숙박협회, 유흥협회, 시민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시민들에게 홍보물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을 나눠주고 거리 홍보를 펼쳤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서 최종 선정… 대구시 내년 3월 신청 최해 ‘국채보상운동기록물’과 ‘조 선왕실의 어보와 어책’을 신청대 상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심사에서 국채보상운동기 록물은 특히 외채를 앞세운 제국 주의의 경제적 침투에 대해 금연, 절약, 나눔 등을 통한 전 국민의 평화적 기부운동의 전개 과정을 기록하고 있어 세계사적 중요성, 독창성 등이 뛰어나다는 점이 높 은 점수를 받았다. 대구시와 (사)국채보상운동기

대전시는 숙원사업인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통 과 2021년 완공 목표로 건설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 한다고 밝혔다.

지상역이 동시에 신설됨으로써 두 노선 간 환승이 가능해진다. 또한 경부선 구간의 선로 용량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조차장~ 회덕(4.2㎞)을 2복선으로 증설하 고, 회덕~신탄진(5.6㎞) 구간에 단선을 추가하는 내용이 포함됨 에 따라 향후 이용수요 증가에 맞 춰 배차간격 조정 등 운행 횟수 확 대도 용이해진다. 광역철도가 완공되면 사실상 도시철도 기능을 하게 되고 도시 외곽에서 대전 중심으로의 접근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 이다. 계룡에서 신탄진까지 현재는 버스로 1시간 40분 이상 걸리나 30분으로 단축되고, 신탄진에서 둔산 지역까지는 버스로 45분 걸 리고 있으나, 광역철도와 도시철 도로 환승하면 25분내로 접근이

가능해 진다. 권선택 시장은 “18개월 동안 예 타를 받으면서 초반에는 경제성 확보가 쉽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 었지만, 대전시가 국토교통부, 한 국철도시설공단, 대전도시철도공 사와 협력하여 효율적인 운영계 획과 사업비 절감방안을 제시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예타 통과의 소회를 밝혔다. 또한 “기획재정부, KDI가 기존 선을 활용한 광역철도 건설에 대 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 해야할 모범적 사업으로 인식하 고 긍정적인 결론을 내주었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광역철도 기본계획이 착수되면 사업계획 보완을 검토 하고 운영주체와 시스템을 효율 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도민행복제안 위해 민-관 뒷심 발휘한다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추진 대구시는 지난 25일 개최된 문 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국 채보상운동기록물이 내년 3월 유 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말까지 한 달여간 공모를 통 해 접수된 13건의 기록물을 대상 으로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심사를 진행하였으며, 이 중 상위 4개 후보를 대상으로 25일 문화 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회의를 개

대전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2021년 완공 목표 본격 착수

념사업회는 지난 3월 추진위원회 를 구성하고, 국회 세미나, 대구박 물관 특별전, 대시민 보고회, 100 만인 서명운동 등을 활발하게 펼 치는 등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대한 전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 해 심혈을 기울여왔다.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은 향후 2016년 3월까지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된 후, 2017년 열릴 세계기록 유산 국제자문위원회(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 IAC)의 심사 를 거쳐 최종 등재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등재 신청 대상 선정은 대구시민을 비 롯한 지역 정치·경제·문화예술인 들이 합심하고, 신동학 국채보상 운동기념사업회 대표님과 엄창옥 실무추진단장님이 일선에서 열 심히 뛰신 결과”라며, “‘대구정체 성 찾기 범시민운동’을 전개해 국 채보상운동 정신의 우수성을 더 욱 계승·발전시킴과 동시에, 유네 스코 국제자문위원회 심사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 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경북도, 소통 공감 한마당 지역 활성화 의견 공유 장 마련 경상북도는 지난 25일 구미 금 오산호텔에서 아이디어 제안 활 성화를 위해 제안자인 도민과 그 심사자인 공직자가 함께 모여 ‘도 민행복제안 소통공감 한마당’행 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소통을 넘어 공감 으로!!”란 부제로 생활공감정책

모니터와 시군 제안업무 담당 공 무원, 도청 제안 서포터즈 오만상 상아이디어맨 등 160여명이 모여 제안에 관해 궁금했던 점과 제안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 공유와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안 업무는 주로 인터넷을 통 해 신청·접수·심사·결과통보가 이

루어지기 때문에 그간 제안자와 담당공무원이 직접 만나 얼굴을 마주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 도내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로 활동하고 있는 포항시 이지영 씨 와 영천시 류현덕 씨의 제안 채택 우수사례 발표로 시작되었다. 이지영 씨는 법무부에 교도소 수형자와 교도관이 서로에게 감 사편지 쓰기 운동을 통해 수형자 의 빠른 교화 효과를 거두자는 제 안을 하여 채택이 되었으며 류현 덕 씨의 여객선에 블랙박스를 설 치해 선박사고 시 조기 수습에 활 용하자는 제안은 해양수산부로부 터 그 효용성을 인정받았다. 오후에는, 제안왕이라는 별칭 을 갖고 있는 김정진 호산대학교 교수로부터 ‘우리 삶을 디자인하 는 제안’이라는 주제로 제안에 쉽 게 접근하는 방법과 제안 사례를 중심으로 한 특강을 들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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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자체중 여성위원 비율 최고 35.6% 기록 양성평등 ‘앞장’ 광역자치단체 중 서울 뒤이어 2위 여가부 지방단체 위원회 성별비율 공개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위원회 의 성별비율을 살펴본 결과 경기 도가 전국 9개 도 가운데 가장 높 은 여성참여 비율을 기록, 양성평 등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26일 여성가족부가 공개한 지 방자치단체 위원회 성별비율을 살펴보면 경기도의 ‘위원회 여성

비율은 35.6%로 전국 9개 도 가운 데 1위를, 17개 광역자치단체 가 운데는 서울 37.3%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경기도가 운영하고 있는 위원 회는 14년 말 기준으로 127개이 며, 위촉직 위원 2,081명 중 여성 위원은 741명(35.6%)이다. 이번 공개는 지난 7월 1일 시행

된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른 것이 다. 양성평등기본법은 국가와 지 방자치단체는 정책결정과정에 여 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기 위한 시책을 마련해야 하며, 위원 회를 구성할 때 위촉직 위원의 경 우 특정성별 60% 초과를 금지하 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위원회의 성별참여 현황(‘14.12.31.기준)을 살펴보면, 각종 정책결정을 위해

총 1만8천43개 위원회가 운영 중 이며, 참여하고 있는 위촉직은 18 만1천48명(남성 12만 9천 492명, 여성 5만 1천 556명)으로 조사됐 다. 비율로 살펴보면 여성위원 비 율은 28.5%로, ’13년 27.6% 대비 0.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관계자는 “각종 의사결 정 과정에 양성평등한 의견이 반 영될 수 있도록 각종 위원회의 위 촉직 여성위원 비율을 2017년까 지 44.9%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 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평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내년 완공 수원시 2차 사업 국·도비 전액 확보 6월께 완료 경기 수원시가 ‘평동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2차분 사업 의 국·도비를 전액 확보해 내년 6 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반복되는 침수피해 지역 으로 자연재해위험개선 지구로 지정된 권선구 ‘평동 자연재해위 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총사업 비 55억원 중 금년도 국·도비 11 억원을 확보하여 1차분 사업을 마무리 하고, 2차분 사업에 필요

한 국·도비 20억원을 전액 확보 하여 2016년 6월까지 완료하기 로 했다. 앞서 시는 평동 자연재해위험개 선지구 정비사업에 대하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국민안전처 사전설계 심의를 거처 지난 7월에 1차분 사업을 착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 료되면 평동지역의 침수 피해 예 방 및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가

포천북부희망복지센터

나눔열정 100℃ 사랑의 온도탑 ‘우뚝’

협력기관 사업 설명회

해제돼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될 것”

강서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선포 경기 포천시 무한돌봄 북부희 망복지센터는 지난 11월 25일(수) 영중면주민센터 AV실에서 관내· 외 민간사회복지 협력기관 업무 관계자 8개 기관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로돕는 우리동네 희망 나무심기 프로젝트’ 2차년도 협력 기관네트워크 대상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사업설명회는 북부센터에 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선 정을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3년 간 진행 중인 “농촌지역 고위험 군 어르신의 위기개입을 위한 돌 봄네트워크 구축사업 - 서로돕는 우리동네 희망나무심기 프로젝 트” 의 2차년도 사업시작에 맞춰 주요사업 추진방향 안내 및 협력 기관네트워크 강화계획, 기관간 의 업무협력방안 논의 등의 순으 로 진행됐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12억원 모금 목표 나눔문화 확산 본격적 돌입 서울 강서구가 나눔문화 전파 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구는 지난 25일 오전 11시 강서 구청사거리에서 ‘201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선포식과 함께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갖 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에 따 뜻한 온기를 전하는 모금행사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들 의 관심과 후원을 이끌어 내기 위 해 마련됐다. 구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내년 2 월까지 3개월간의 모금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날 현장에는 서울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높이 5m의 대형 사랑의 온도탑이 들어섰다. 부천·김포·인천 등 수도권을 오

가는 광역버스를 포함해 교통량 과 유동인구가 상당한 곳으로, 오 가는 주민들의 눈길을 끌어 모으 며 자발적인 모금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의 모금 목표액은 12억원 으로, 1%인 1천 2백만원이 모일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 목 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채워 진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 자를 비롯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 강서희망드림단 회원 등 지 역주민 5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한 다. 참여자들의 소망을 담은 희 망의 메시지를 전달받아 구청로 비에 사랑의 온도계와 함께 게시 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선포식에 맞춰 각계각층에서

이라고 말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온정의 손길도 줄을 잇는다. 서울 디지털대학교총학생회와 강서나 누리병원의 후원으로 김장 김치 가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구 관계자는 “올해도 지역 곳곳 소외계층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기부실천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 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인천환경곤단 남항사업소는 관내 학생봉사자들과 함께 용현 갯곳 유수지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용현 갯골유수지 환경 정화 활동 인천환경公-학생봉사자 환경보전의식 고취 행사 인천환경공단 남항사업소에서 는 25일 관내 환경정비 취약지역 의 환경개선을 위해 신흥여자중 학교 교사 및 학생과 사업소 직원 약 40여명이 함께 용현 갯골유수 지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용현 갯골유수지 의 쓰레기와 오물 제거를 통해 조 금이나마 악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별도로 남항사업소 직원들 은 사업소 관리구역인 탈취설비와 차집찬넬 주변도 정비하는 등 환경

경기 포천시는 지난 24일 시민 의 지방세 민원과 세무행정의 자 문을 위해 포천시 지방세 심의위 원회를 위촉하고 첫 번째 심의위 원회를 개최했다. 새로 구성된 포 천시 지방세 심의위원회는 위원 회의 전문성과 지역대표성 강화 에 초점을 두고 위촉했다. 심의위원 12명중 포천시 최익 규 총무국장과 오각균 세정과장 이 당연직으로 위촉되었고 전문 적인 세무행정 지식이 필요한 위 원회의 특성상 대학교수, 변호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등의 전문가 집단과 포천시 시민을 대표 할 수

있는 시민 및 기업대표로 구성해 여성위원 5명, 남성위원 5명이 위 촉됐다. 이날 심의위원들을 위촉하는 자리에서 김한섭 포천시 부시장 은 “포천시 지방세가 법과 원칙 에 따라 과세돼 자치재원 확충과 공평·합리 세무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자문을 부탁 한다.”는 말로 포천시 지방세심 의위원회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 조했다. 위촉식 이후 개최된 2015년 제 1회 포천시 지방세 심의위원회 에서는 김정애 심의위원을 포천

서초구 ‘청년취업 멘토링데이’ 참가자 모집 서울 서초구는 내달 4일 구청 5 층에서 취업희망청년에게 직접 멘토링을 제공하는 멘토링데이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멘토링데이에는 ㈜농심 NDS 김준철 인사교육팀장이 멘 토로 참여해, 취업희망청년 4명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 이다. 서초구는 청년구직자들의 취 업지원을 위한 대책으로 2014년

12월부터 매월 기업인사담당자를 초빙하여 청년구직자에게 취업에 필요한 1:1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 로그램인“청년취업 멘토링데이” 를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총 27명 의 멘티가 참여했다. 멘토링은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등을 검토해 주고 기업의 채용동 향 및 면접준비 요령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시 지방세 심의위원회 위원장으 로 선출하고 김정애 심의위원장 의 주재로 2016년 지방세와 국세 의 과세표준이 되는 물건에 대한 “2016년 건축물 및 기타물건 시 가표준액 승인 신청(안)”에 심의 하여 원안 가결했다. 이날 가결된 “2016년 건축물 및 기타물건 시가표준액 조정기준” 은 건축물 신축가격 기준액을 현 행 m2당 65만원에서 1의.6% 인 상하여 m2당 66만원으로 조정하 고 기타 물건간 과세표준 차이에 의한 조세부담 불평등의 해소하 는 최소한 범위에서 인상안을 가 결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김광수 kks@sisailbo.com

시흥시청 전직원 1:1 심폐소생술 교육 경기 시흥시가 전 직원을 대상 으로 ‘4분의 기적’ 전 직원 심폐소 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시청 내 직 원을 대상으로 사무실에 직접 찾 아가 1:1 실습 위주의 교육을 실 시함으로써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응급 요원을 양성 하는데 목적이 있다. 금번 교육은 지난 10월 심장마 비로 쓰러진 시청 직원에게 주변 을 지나던 동료 직원이 민방위 교 육 시 익힌 심폐소생술을 신속히 시행하여 별다른 부작용 없이 회 복 중인 사례를 교훈삼아 진행하 게 되었다.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시흥소방서의 협조

를 받아 시흥시 여성의용소방대 원 중 심폐소생술 자격이 있는 전 문가를 초빙하여, 1일 3~4개 부 서를 지정 방문해 약 10일 동안 전 직원이 심폐소생술을 익힐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김윤식 시흥시장은 “2016 년부터 직원 심폐소생술 교육을 정규 교육으로 편성하여 모든 직 원들이 응급 전문가가 되도록 할 것이며, 나아가 시민 모두가 응 급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건강 을 보호할 수 있도록 교육인프라 를 충실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 혔다.

초지진~분오리돈대까지 바다 보며 도심 스트레스 ‘훌훌’ 인천 강화군에서는 겨울을 맞 아 걷기 좋은 길로 철새도래지

인 강화 남단 해안 코스인 강화 나들길 8코스 “철새 보러 가는

공유도시 관악구 우수구 선정 부서 간 긴밀한 협조… 다양한 성과 거둬 서울 관악구가 서울시에서 25 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 공자원 공유 활성화 분야’ 평가에 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공공자원 공유 활성화’는 한정 된 자원을 최대한 주민들이 함께 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것. 빈방, 자동차, 책 등 물품을 물론 서비스 와 생산 시설 등을 여러 사람이 나 눠 쓰는 ‘공유경제’를 민·관이 함 께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평가는 공공시설 공간의 시민 이용 활성화, 자치구 특화사업, 공 공시설 민간위탁 및 민간의 물건· 공간·재능공유 등 17개 지표로 진 행됐다. 현재 관악구 전역에서는 △작 아져 못 입는 아이 옷이나 장난감 을 이웃과 공유하는 ‘육아용품 공 유사업’, 집에서 굴러다니는 책들 을 필요한 사람에게 대여해주는

‘공유서가’, 가정용 생활공구를 빌 려주는 ‘동주민센터의 공구대여 서비스’ 물건공유 △공공시설 유 휴공간 개방 등 공간공유 △자신 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리빙 라이브러리’, ‘재능나눔학교’ 등 재능·경험 공유를 비롯해 다양한 공유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공유활동 은 유휴자원의 활용성을 높이고 공동체의식 향상뿐 아니라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면서 “관악구가 공공자원 공유 활성화 분야에서 좋은 평 가를 받은 것은 자치행정과, 기 획예산과 등 관련 부서의 긴밀 한 협조와 다양한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주민들 덕분”이 라고 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인천 중구는 28일부터 1 월 10일까지 신포동 일원에 서 성탄절 및 연말연시를 맞 아 ‘2015 신포 어울림 빛 축제 - 인천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을 개최한다. 연말연시 잊지 못 할 추억 을 선사하게 될 본 축제는 오 는 28일 신포동 메인트리 앞 특설무대에서 인기가수 강균 성·배일호· 퓨전국악 등의 다 양한 공연과, 화려한 점등행 사를 시작으로 빛의 향연을 시작된다. 내달 24일에는 ‘크리스마 스 이브 콘서트’가 열리며, 31 일에는 가수 최성수·김중배· 아라지오 등과 함께하는 ‘아 듀 2015 콘서트’가 열린다. 아울러, 12월에는 매주 토· 일 청실홍실 앞 무대에서 크 리스마스 버스킹 공연을 개 최해 많은 사람들의 눈과 귀 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조명과 즐거운 공연으로 가족·연인 및 관광 객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제 공”, “많은 시민 및 관광객이 찾아와 행복한 연말연시의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김태현 기자 ktaeh@sisailbo.com

이번 주말 멋과 맛이 있는 강화로 오세요

건축물 신축 가격 기준액 인상 1㎡당 66만원 포천시 지방세 심의위원 12명 위촉 첫 회의 열려

개선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인천환경공단 남항사업소 관계 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 마 용현 갯골유수지의 악취가 개 선되었으면 한다”. 면서 “앞으로 도 지역 내 환경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 통해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 이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남항사업소는 12월에 중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 50포(100 만원)를 전달할 예정이다.

인천 중구, 28일부터 신포 어울림 빛 축제

길”을 소개했다. 강화나들길 8코스는 초지진 에서 분오리돈대까지 17.2km, 약 4시간 40분이 소요되는 강 화도 남단 해안코스로 상쾌한 바닷바람과 함께 시원하게 펼 쳐진 갯벌을 끼고 걷는 것이 특 징이다. 이 코스는 초지진, 황산도, 선 두리 해안경관마을, 후애돈대, 분오리돈대 등 다양한 관광지를 경유하며, 특히 해안을 따라 중 간 중간 나오는 어판장은 저렴 한 가격으로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는 바닷가 최고의 관광 명 소이다. 여기에 황산도 데크길은 바닷 가를 1km 정도 왕복할 수 있는 길로 휠체어와 유모차의 통행 이 자유로워 온 가족이 함께 여 유를 만끽하며 바다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최적의 무장애 여행 지다. 특히 겨울철에는 다양한 철 새를 8코스 어느 구간에서나 쉽 게 만날 수 있는데 종종 천연기 념물인 재두루미나 저어새도 볼 수 있다. 이번 주말 겨울을 맞아 좋은 사람과 함께 주변 풍경도 맛보 며 철새 보러 강화도로 떠나보 는 것은 어떨까? 김광수 kks@sisailbo.com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주민 투어 프로 마련 서울 구로구가 내달 18일까지 고 척스카이돔 주민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로구는 “지난 달 관내 고척동에 국내 최초로 건립 된 고척스카이돔 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와 자 긍심 고취를 위해 주민 대상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6일 밝 혔다. 경인로 430에 위치한 고척스카 이돔은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83,476㎡ 규모로 건립됐고, 지상 4층에서 2층까지는 매점과 스카 이박스· 방송실, 1층에는 그라운 드·선수실·헬스장, 지하 1·2층에 는 아마야구기념관·수영장·주차 장 등이 들어섰다. 구로구는 동별로 100여명의 참 가인원을 모집해 오전 10시와 오

후 2시 1일 2회씩 1시간 가량 투 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투어 코스는 지하 대회의실에 서 시작해 불펜(선수연습실)·덕아 웃·다이아몬드클럽·귀빈실·방송· 기자실을 거쳐 그라운드에서 기 념촬영을 한 후 야외 야구조형물 또는 축구장(농구장)에서 마무리 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각 동 투 어 날짜를 확인한 후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 신청하면 된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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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道, 가상현실서 걷는 석굴암 선보인다

안성시

2015 창조경제 박람회 오는 29일까지 코엑스서 개최 “스타트업 해외진출 기회 그동안 성과 노력 알릴 것”

북한이탈주민 우리 문화 체험 투어 행사 안성시는 최근 관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40여명을 대 상으로 안성시 문화 관광지를 투어 하는 북한이탈주민 우리 문화 체험 투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남해안 투어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됐 으며 북한이탈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고, 우리사회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체험을 통해 보다 올바른 역사인식의 기회를 제 공하고자 안성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특색사업이다. 특히 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3.1운동기념관에 서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에 고개 숙여 명복을 빌고 독립정신과 겨레를 위한 희생정신을 가슴속 깊이 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의정부시

행복학습센터 수료식·성과발표회 의정부시는 행복학습센터 수료식 및 학습성과발표회를 청 소년수련관 한울관에서 개최했다. 지역평생교육 특성화 사업으로 추진한 행복학습센터의 학 습 성과를 공유하고 교육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이번 발표회에는 수강생 및 일반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회는 우수동아리 코아우쿨렐레 앙상블의 식전공 연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극놀이 ‘세모야 어디가니’(동화이야 기), 영어동요 메들리(영어랑 놀자), 쁘띠 우쿨렐레(씽씽씽 우 쿨렐레), 뮤지컬 ‘소풍’(fun fun 뮤지컬), 딱 좋아(난타교실) 공 연에 이어 축하무대로 드림뮤지컬의 맘마미아 메들리와 참가 자 전원이 함께 부르는 ‘아름다운 세상’으로 마무리했다.

경기도가 실제 석굴암을 가상 으로 재현한 ‘가상현실에서 걷는 석굴암’을 ‘2015 창조경제박람회’ 에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창조경제박람회는 정부가 창조 경제 3년차를 맞아 ‘내일을 창조 한다’를 주제로 마련한 행사로, 정 부부처와 지자체, 창조경제혁신 센터가 참가해 지난 3년간의 창조 경제 성과를 보여주고 향후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는 26일 개막식을 시작으 로 코엑스에서 4일간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기도가 선보이는 ‘가상현실에서 걷는 석 굴암’은 경기도차세대융합기술연 구원이 실시간 실내위치 추적 기 술과 3D가상현실 인터페이스인 HMD(Head-Mounted Display)를 조합해 개발한 새로운 몰입형 컨 텐츠로, 가상현실 장비를 머리에 쓰면 마치 실제 석굴암 내부를 탐

험하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대부분의 시각 가상현실 장비가 앉거나 서 있는 제자리에 서의 체험만을 제공하는데 반해, 이번 체험 전시는 석굴암 내부를 직접 걸어서 탐험할 수 있게 구성 한 것이 특징으로 실제로 이 작품 은 일본 미토아트타워에서 2014 년 11월부터 2월까지 전시돼 총 6,200여명의 관람객으로부터 좋 은 반응을 보였었다.

안산시 ‘소셜미디어 대상’ 2회 연속 수상 소셜미디어 활용 시민과 소통 노력 인정 받아 안산시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행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5 일 제8회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을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수 상했다. (사)한국인터넷소통협회에서 주관하는 소셜미디어대상은 일정 수준 이상의 153개의 공공기관 및 216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고 객평가, 하반기 종합평가, 전문가 평가, 검증의 4단계를 거쳐 수상 기관이 선정된다. 소셜미디어 대상은 안산시에 서 운영하는 모든 소셜미디어를 평가하는 것으로 블로그는 다른

SNS와 연계되지 않는 독자적인 글을 게시하는 것과 페이스북은 시민들의 의견에 대해 진솔한 답 변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였다. 또한 카카오스토리는 정보 전 달 콘텐츠로 홈페이지와의 적절 한 연계, 홈페이지는 이용자의 특 성에 따라 주로 사용하는 메뉴들 을 모아 분류함으로써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인 점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기용 공보관은 “우리시의 소 셜미디어를 활용한 시민과의 소 통 노력이 인정을 받아 기쁘며, 앞

이밖에도 박람회장에서는 우수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창 조경제 플랫폼 존을 마련, 스타트 업의 △데모데이, △해외진출, △ 네트워킹 확대 등 각종 글로벌투 자박람회 행사를 주관하게 된다. 이춘구 경기도 경제정책과장은 “경기도는 앞으로도 창조경제의 실현과 스타트업 글로벌 위상 정 립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 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안양시, 호계복합청사서 화재발생 예방 훈련 열려

으로도 시민들과 진솔한 소통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안양시는 25일 안양 호계복합 청사 에서 경보기와 옥내소화전, 방화셧터 및 소방수 송수구, 비상 계단 등 갖춰져 있는 소방시설들 이 제대로 작동하는 여부를 확인 하고, 사용법을 숙지하는 일환으 로 화재발생 가정한 지역특성화 훈련을 가졌다. 이날 훈련은 지역주민과 어린 이집원생, 민방위대원 등 백여명 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건물에 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를 가정,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음을 예 방하기 위한 대비태세를 확립하 고자 실시됐다.

오이경 기자 olk@sisailbo.com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동두천시

의정부시립무용단 정기공연 ‘풍류에 물들다’

동절기 대비 지역아동센터 안전점검 교육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광명시

시민과 함께하는 광명시 도서관 포럼 광명시 철산도서관은 12월 8일 오전 10시부터 강당 6층에 서 광명시민과 함께하는 ‘도서관, 내 삶의 파트너’라는 주제 로 도서관계, 교육계, 광명시민 120명을 대상으로 광명시 도 서관 포럼을 개최한다. 21세기 지식경제 시대를 맞이해 도서관이 단순히 자료를 수집·보존하고 열람하는 공간을 넘어 창의와 아이디어가 발 현되는 스마트한 창조공간으로 새롭게 진화하고 있는 이 시 대에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교류의 장인 포럼을 개 최해 새로운 도서관상을 제시하고자 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고양시

2016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고양시(시장 최성)는 오는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고양시 에서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일 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2016년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장애인일반형일자리 67명, △장애인복지일자리’ 101명을 고용할 예정으로 장애인일반형 일자리사업은 주 5일(1일 8시간)근무, 월 보수 약 1,261,000원 이며 시·구·동 주민센터, 도서관 등에서 행정업무를 보조한다.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은 주 14시간 이내 근무, 월 보수 약 338,000원이며 우체국, 어린이집, 복지관 등에서 급식보조, 환 경정비 등의 다양한 업무에 참여한다.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고양시장애인 종합복지관 1층 직업지원팀에서 신청하며 당일 초기면접 및 차후 면접 일정 확정을 위해 반드시 본인이 내방해 접수해야 한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과천시 모니터요원 위촉 과천시는 시민이 주인이 되 는 행정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2016년 행정모니터 위촉식’을 개최했다.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위촉식에는 신계용 과천 시장을 비롯해 내년 1년 동안 과천시 이곳저곳을 다니며 교 통·도로·환경·공원·재난·안전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시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해 지적하고 제 보하는 역할을 수행할 행정모 니터 3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신계용 과천시 장은 위촉장 수여에 앞서 2015 년도 우수행정모니터로 선정 된 오민주·박인숙·이현주씨에 게 상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어 신 시장은 2016년도 행정모니터 남·녀 대표 윤병 곤·조미혜 씨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 부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흥겹고 신명나는 전통춤 무대로 초대합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동두천시에서는 동절기에 대비하여 폭설·혹한과 같은 자연 재해 및 화재 등의 사고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2015 년 동절기 대비 사회복지시설 안전점점 계획을 수립하여 민간 전문가와 함께 12월초까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본격적인 현장점검에 앞서 지난 24일 센터 종사자들을 소집 하여 사회복지시설 모의 대피훈련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평 소에도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 도록 자체 점검 방법을 전달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안점점검은 안전교육훈련, 책임보험 적정 가입여부, 소 방·전기·가스 안전관리, 겨울철 긴급재난안전, 자연재난 대응 대책, 건강관리 대책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여 센터들 이 적정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민이 주인 되는 행정”

고양시는 도시정체성 특징을 살린 LED가로등 표준디자인을 개발했다.

겨울밤 거리 LED 가로등으로 밝힌다 고양시 도시정체성 특징 살려 표준디자인 개발 고양시는 시의 특성을 살린 고 유디자인 개발을 통해 도시정체 성을 살리고 통일성 있는 경관 형성을 위해 LED가로등 표준디 자인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표준디자인 개발은 ‘공공 기관 에너지 합리화 추진 규정’ 에 의거 2017년부터 도로조명 신 규 설치 시 100% LED제품을 설 치해야 함에 따라 가로등의 신 설, 교체 설치 시 업무의 신속성 및 효율성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이번에 개발된 LED가로등 표 준디자인은 △유선형 타입으로 부드럽고 친근한 이미지 강조,

△상부 케이스의 방열 구조를 ‘100만 행복도시, 고양600년’을 응용해 고양시만의 특징 부여 △ 콤팩트한 내부 구조로 가로등과 보안등 공용 사용 및 최대한의 경량 실현, △기존 가로등의 헤 드 부분만 교체 시에도 적용 가 능한 구조로 디자인 됐다. 시는 이번에 개발된 LED가로 등 표준디자인에 법적으로 보 호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 기 위해 특허청에 디자인등록 을 추진해 출원번호(30-20150058445)를 받았다.

의정부시민의 무용예술 향수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 는 의정부시립무용단 제28회 정 기공연’풍류에 물들다’가 오는 12월4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 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전통민 속춤과 창작춤, 그리고 전통타 악연주가 어우러진 신명나는 무 대로 우리나라 사계절을 장고놀 이, 풍장놀이, 가면·북놀이, 어울 림 마당으로 구성해 선보일 계 획이다. 봄의 무대 장고놀이는 심장박 동소리를 연상케 하는 다스름 장단을 시작으로 굿거리, 자진 모리, 휘모리 장단 등의 연주를 통해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선 보일 예정이다. 여름을 상징하는 풍장놀이 무 대는 흥겨운 풍물소리에 맞추어 줄타기와 함께 소고춤, 채상놀

이, 열두발놀이 등을 흥겹게 펼 쳐나갈 계획이다. 가을을 표현하는 가면·북놀이 는 어깨춤과 발놀임이 돋보이는 덧배기춤과 익살스러운 탈춤의 조화로 신명나는 춤판과 경고와 작은 북을 이용해 재빠른 동작 과 경쾌한 몸놀림으로 풍요롭고 풍성한 무대를 이어간다. 겨울의 무대는 대고와 중고, 오고무 등 크고 작은 전통 타악

기의 하모니를 통해 한 해를 마 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 자는 다짐의 무대를 선보일 계 획이다. 이미숙 의정부시립무용단장 은 “스물여덟번째 정기무대를 통해 2015년 한해를 신명을 다 해 달려온 43만 의정부시민의 가슴에 아름답고 흥겨운 우리나 라 풍류를 물들여 대망의 새해 를 설계하는 다짐의 시간이 되 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희망 실천 나눔의 새 시대 개막

광명시, 대기오염 방지 불법소각행위 집중단속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부 ‘사랑의 온도탑’ 제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 사업본부는 26일 의정부역사 앞에 서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 인 경기북부지역의 희망2016나눔 캠페인을 시작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북 부지역 나눔 문화를 활성화시키 고, 경기북부가 통일시대를 준비 하고 대한민국의 주역으로 발전하 는 것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9월 북부사무소에서 북부사업본부로 승격하였으며, 승격이후 처음으로 사랑의 온도탑을 의정부에 설치하 게 됐다. 희망2016나눔캠페인은 내년 1 월 31일(일)까지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모금목표액은 경기 도 전체 241억원이고, 그 중 북부 사업본부의 모금목표액은 44.4억 원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 에 해당하는 2억4천1백만원이 모

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이번 희망2016나눔캠페인의 슬 로건은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 물’로 직접적인 나의 기부실천이 선물과 같은 소중한 가치를 낳는 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날 제막식에는 최신원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최경자 의정부시의회 의장, 홍문종 국회의원 등을 비롯 하여 20여명이 참석했다. 최신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 회장은 “경기북부가 나눔 문화 의 창조 허브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 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며 “70일 동안 북부시민들의 따 뜻한 사랑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 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해드리겠 다”고 말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각 구청에서 적용하는 법령이 동 일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건의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현대와 전 통이 잘 어우러질 수 있는 경쟁 력 있는 도시를 이룰 수 있어야 한 다”며 “건축사 여러분들은 도시 를 만드는 장인으로서 세계적인 도시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과 품 격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겨울철 대기오염 방 지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 하여 2016년 3월 31일까지 관내 전 지역에 대한 ‘불법 소각행위 집 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겨울철은 난방연료를 많이 사 용하기 때문에 대기오염이 심해 지는 계절이다. 특히 공장, 농가, 공사장, 고물상, 나대지 등에서 각 종 쓰레기를 불법 소각 할 경우 매 연, 악취 및 유해가스 등이 발생하 여 대기 및 생활환경을 심하게 오 염시킨다. 시는 3개 단속반을 편성하여 건 설공사장, 카센타·세차장, 무허가 정비업소, 간이 소각시설, 고물상, 농경지 및 노천 등의 불법 소각행 위에 대하여 집중적 단속하며, 서 울시 경계지역인 구로구(천왕동), 인근 지자체인 시흥시·부천시에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단속 및 순 찰에 대한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수원시는 최근 지역 건축사회와 도시건축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마련, 지역 건축문화의 질 적 향상을 휘하해 적극 노력 할 것을 다짐했다.

“전통·현대 어우러진 명품도시 성장” 수원시, 수원지역건축사회와 도시건축발전 간담회 수원시는 지난 24일 수원지역 건축사회와도시건축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염태영 수원시 장과 수원지역건축사회 회원, 건 축관련 공무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국대, 서일대 겸 임교수인 서정일 건축사가 ‘수원 건축·도시의 동상동몽을 향하여’ 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건축사들은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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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대산항 ‘고품격 항만서비스’ 태안군이 ‘제1회 대한민국 명품꽃차 대전’에 출전해 금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명품꽃차대전’ 금상 수상 태안군, 꽃차 소믈리에 아카데미반 교육의 결실 충남 태안군이 지난 21일 천안 시 천안연암대학에서 열린‘제1 회 대한민국 명품꽃차 대전’ 에출 전해 금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영 예를 안았다.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 과 지역민들의 신 소득원 창출을 위해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꽃차 소믈리에 아카데미반 교육을 운 영한 바 있고, 교육 수료 후 1급 꽃차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한 6 명이 두 팀으로 나눠 이번 대회에 참가해 각각 위와 같은 성적을 거 뒀다. 한국꽃차협회와 천안연암대 학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꽃차의 빛깔·구성·표현력 등을 심사해 우수한 작품을 가리기 위한 것으 로, 전국의 꽃차 전문가들이 50 개 팀을 이뤄 참가했고, 자연 그 대로의 꽃을 소재로 한 아름다운

꽃차 작품들이 전시돼 큰 관심을 끌었다. 태안군 1팀은‘힐링되는 노란 꽃차의 가을 향연’ 이라는 제목으 로 뚱딴지 꽃차·호박 꽃차·메리 골드 꽃차·국화 꽃차·생강나무 꽃차 등을 출품해 각각의 꽃차가 지니고 있는 특징을 잘 조화시켜 금상을 차지했다. 또한, 태안군 2팀도‘천일동안 차’ 라는 주제로 천일홍 꽃차·천 년초열매차·아마란스 꽃차·맨드 라미 꽃차·분꽃차 등을 출품하고 천일 간의 건강 및 아름다움을 훌 륭히 표현해 동상을 수상했다. 특히, 전국 최고의 꽃차 소믈리 에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태 안군이 뛰어난 성적을 거둠으로 써 군이 운영한 꽃차 소믈리에 아 카데미반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 렸다는 평가다.

충남 서산시는 지난 25일 대산 항과 관련된 유관기관 및 기업·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서산 대산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 한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서산시·대산지방해양 수산청·서산 상공회의소·CIQ기 관(대산세관·대전출입국관리사 무소 서산출장소·군산검역소대 산지소)을 비롯, 대산석유화학기 업·도선사협회·해양환경관리공 단·하역사·예선업체 등 대산항 을 근간으로 하는 유관기관 및 기 업·단체장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초청된 대사회는 대산항 유관기관·기업·단체장들로 구성 돼 상호간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대산항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협 의체로써, 매년 장학사업과 지역 주민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대산항과 관련된 유관기관 및 기업·단체장들과 간담회가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오고 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대산항 의 매년 급증하는 화물 처리를 위 해 안전하고 신속한 검역·통관 등의 원스톱 행정서비스가 이뤄 져야 하며, 이 밖에도 예·도선, 하 역 등 다양한 항만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항만이용 고객들에게 신 뢰받는 항만으로 거듭나야 한다 고 입을 모았다. 또한, 그간 광양·부산 등 타 항 만을 이용했던 유럽 수출화물을 대산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고, 대산항과 지역 최대 현안인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이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각 기 관·기업·단체 별로 자구의 노력 을 기울이기로 약속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유관기관 및 기업·단체 등이 대산항 발전 을 위한 상호협력을 통해 금년 3 개의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 ‘컨’ 물동량 금년 목표치 (8만5천 TEU) 초과 달성 등 눈부신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라며,“앞으로도 고품격 항만서비스를 제공해 대 산항 및 지역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서산 대산항 컨테이너 물 동량은 24일 기준 92,294TEU를 기록하고 있어, 연말까지 역대 최 고치인 10만TEU 달성이 기대되 고 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새콤달콤 태안군 ‘명품 사과’ 본격 수확 출하해 사과 생육에 적합한 환경… 미네랄 풍부·높은 당도 충남 태안군 명품 부사 사과가 이달 들어 본격 수확돼 전국의 소 비자들을 찾아간다. 군에 따르면, 태안읍 장산리에 위치한 사과농장‘장산농원’ 에서 는 약 3만㎡의 면적에서 만생종 (부사)을 재배하고 있고, 이달 10 일경부터 만생종 수확을 시작해 매일 500~700kg의 사과를 출하 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위급상황 대처 ‘세종형 건강마을 프로젝트’ 세종시보건소 응급훈련 협약 체결 세종시보건소가 지난 25일 세 강하고 활기찬 전동면을 조성하 종시보건소 소회의실에서 전동면 기 위해 마련됐다. 각 참여기관은 건강마을·공주대학교 응급구조 건강마을 권역별 응급처치 방법 학과·효성세종병원과 업무 협약 교육·119안전센터 신고요령 알 을 체결(사진)했다. 아보기·응급상황 가상체험 실습 건강취약 지역인 전동면 건강 등을 통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박항순 소장은“실제적인 기 마을은 심근경색증·뇌졸중 등 응 급상황 시 신속한 응급처치 및 즉 초교육 및 실습체험을 통해 위급 각적인 신고(119구조대)가 절대 상황에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협 ‘세종형 건강마을 프로젝트’가 고 약은‘세종형 건강마을 프로젝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트’ 의 일환으로 마을주민의 자발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건

대산항 유관기관 및 기업·단체장 간담회 개최

태안군 만생종 사과는 인체에 좋은 토양인 황토에서 자라는데 다 바다가 가깝고 일교차가 적어 미네랄이 풍부하고 육질이 단단 하며 당도가 높아 선물용으로 인 기가 많다. 특히, 이곳의 사과는 특이한 향 이 감돌아 전국 사과 품평회에서 도 꾸준히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 고, 서울 신세계백화점 등에 납품

돼‘명품’사과로 판매되는 등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장산농원 대표 조기자(63) 씨 는“지난해의 경우 5kg당 4만 5천 원·5만원 선에 백화점에 납품됐 으며 올해에도 납품 문의가 들어 온 상태” 라며“사과 생육에 적합 한 환경을 갖춘 태안군에서 자란 명품 사과를 많은 분들이 찾아주 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충남문화재단 ‘생활목공예’ 체험 결과 전시회 성료 생활목공예 전시·체험으로 행복한 문화가 있는 날 충남문화재단은 지난 25일, 예 산군 조찬형창호전수관에서 유치 원생과 일반인 등 200여명이 참 석한 가운데‘2015 문화가 있는 날-생활목공예 체험 결과 전시’ 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지난 3주간 일반 인을 대상으로 목공예 체험교육 의 결과물인 작품전시와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 됐다. 특히, 전통창호를 활용한 공예 품 만들기·추사체를 활용한 서각 및 탁본체험 등 11개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모두에게 큰 인 기를 끌었다. 참가자 김진성(56, 충남예산)씨

는“문화가 있는 날에 가족들과 함께 직접 만든 작품 전시를 보니 감회가 새롭다” 며,“앞으로도 이 런 좋은 교육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문화융성위원회와 한국 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충남 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본 사업은 무형문화재와 함께, 실생활과 접 목시킨 목공예 체험 교육 프로그 램으로 지역민들에게 전통 목공 예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운현 사무처장은“목공체험 은 학생들에게는 건전한 정서함 양, 성인들에게는 정신수양에 도

충남문화재단이 진행한 ‘2015 문화가 있는 날-생활목공예 체험 결과 전시’가 유치원생과 일 반인등 200여명의 참석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움을 주는 프로그램” 이라며,“도 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프로 그램을 기획해 문화로 행복한 충

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전자상거래 워크숍’ 예산군·제주시 농산물교류 예산군 굿팜사이버농업 연구회가 지난 25일부터 2 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 시를 방문해 제주시 정보화 농업인연합회와 농산물 교 류 및 전자상거래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26일 농업기술센터에 따 르면 군과 제주시 정보화농 업인연합회가 2010년도 자 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회원 들은 매년 교대로 서로의 지 역을 방문해 농산물과 전자 상거래 정보 공유 활동을 펼 치고 있으며 올해는 군 회원 들이 제주시를 방문했다. 굿팜사이버농업연구회 회원들은 쌀과 사과를 제주 시 회원들은 감귤과 키위를 준비해 지역 특산물을 홍보 하고 교류하는 화합의 시간 을 가졌다. 또한 제주시 우수회원이 운영하는‘제주물마루된장 학교’와‘한라봉 농장’을 방문해 운영사례를 듣고 감 귤 따기 체험 및 문화유적지 탐방과 사진촬영 실습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 기술센터는 이번 워크숍 이 회원 상호 간 화합을 다 지고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 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함은 물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 굴하고 정보화 견문을 넓히 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6년 동안 계속돼 온 이번 행사 는 거리가 멀지만 정기적인 만남과 교류를 통해 회원 상 호간 신뢰와 우정을 쌓는 등 의미가 남다르다” 며,“두 시·군 회원들이 더욱 활발 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 해 상호 발전에 노력하고 지 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 고 말했다.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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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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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경북, 힐링·의료관광으로 중국 ‘노크’ 경주 코오롱호텔서 ‘힐링·의료관광 활성화 포럼’ 개최 마사지·산림치유·한방·건강 먹거리 연계 상품 제안

예천, 사랑의 열매달기 ‘희망2016 나눔캠페인’ 예천군은 ‘나의기부, 가장 착한선물’ 이라는 슬로건으 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의식을 형성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희 망2016 나눔 캠페인’ 행사를 지난 23일부터 내년 1월 31일 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희망2016 나눔 캠페 인’이 시작됐음을 군민들에 게 알리고 성금모금 참여분 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3일 출근길 공직자를 대상 으로 ‘사랑의 열매 달기’ 행사 를 예천군청 전정에서 실시 했다. 이현준 군수는 “올해는 오 랜 가뭄과 메르스 여파로 경 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더 많을 것이라 생각되며 어 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 을 보낼 수 있도록 전 군민은 물론 기관, 단체 등이 하나 되 어 관심을 갖고 모금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내달 2일 예천장날에 는 성금모금의 핵심인 개인 기부 확대를 위해 예천읍 천 보당사거리에서 자원봉사단 체 회원과 사랑의열매나눔봉 사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열매 달아주기 거리 캠페인 및 모금활동을 실시 해 희망 ‘2016나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군민들에 게 홍보할 계획이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경북도는 지난 25일 경주 코오 롱호텔에서 중국인 관광객 유치 를 위한 ‘힐링·의료관광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 날 포럼에는 우병국 동덕여 대 한중미래연구소 연구교수 등 중국 전문가들과 이혜진 메디컬 커리어연구소 대표 등 의료관광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 중국인이 선호하는 힐 링·의료상품 개발 방향과 △ 효 과적인 의료관광 상품 세일즈 방 안에 대해 논의했다. 첫 발제를 맡은 박언휘 노화방 지클리닉 연구소장은 경북은 약 선음식, 템플스테이, 한방케어, 온 천, 자연자원 등이 풍부해 치유 관 광상품을 개발하기 적합한 곳이 라며, 경북의 힐링·의료관광 잠

경북도는 지난 25일 경주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힐링 의료관광 활성화포럼’을 개최.

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박 소장은 발제를 통해 마사지, 산림치유, 건 강 먹거리, 한방 치료를 연계한 힐 링상품 개발을 제안했다. 이영대 대한 성형외과의사회 법제이사는 이어진 발제에서 중 국 30대 우수병원의 63%가 베이

“내안의 나, 깨워줄 멘토 잡아라” 대구 달서구, 찾아가는 여성친화교육 3차례 실시

대구 달서구는 지난 25일 성서 보건지소, 진천, 본리동 주민센 터를 돌며 민간단체 여성 회원 등 280명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를 위 한 여성의 역할 정립과 일·가정 양 립시작이란 주제로 ‘찾아가는 여 성친화교육’을 3차례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보금 전북여 성교육문화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용기있는 도전으로 축적한 경험 과 지혜를 나누는 멘토링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여성들에게 사회 생활의 성공 노하우를 진솔하게 전했다.

한편, 달서구는 2010년 11월 여 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래 여성 과 가족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 해 여성친화 포럼, 홍보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다원화 사회에 여성들의 역할이 커지는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일·가정 양립을 위한 해법을 찾고 지역사 회 여성들이 멘토의 전문지식과 직업의식 등을 흡수해 본인의 경 력을 개발 할 수 있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부울경 과학 꿈나무들의 꿈’ 이뤄져 <부산·울산·경남>

서명운동 10년만인 내달 초 ‘국립부산과학관’ 개관 부울경 과학 꿈나무들의 염원 인 국립부산과학관이 과학의 바 다를 향한 출범을 앞두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지난 2006 년 과학관 유치 114만 명 서명운 동을 계기로 과학관을 유치했으 며, 2013년 공사착공, 2015년 6월 준공, ‘아이들에게 과학관을’이라 는 슬로건으로 과학관 유치 100 만 시민 서명운동이 펼쳐진지 10 년 만인 2015년 12월 개관한다. 12월 1일 임시개관 후 12월 11 일 정식개관 예정이다. 개관식은 12월 11일 오전 11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서병수 부산시장, 지역 국회의원 과 학생, 시민대표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2015년 3월 과학관 육성법에 부산과학관이 국립으로 지정된 이후 신속한 행정절차를 거쳐 7월 관장선임 및 법인설립을 완료했 다고 한다. 그리고 9월부터 정규직원 및 교 육강사, 과학해설사 등 전시인력 을 확보, 교육프로그램 개발·전 시물 시운전·과학관 시범운영 등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11월 현재 시범운영 기간 에는 인근 초중고, 부산시내 복지 시설, 교육프로그램 참가희망 학 교를 대상으로 하는 과학관 투어 가 진행되고 있다. 내달 1일부터 임시개관 기간에

는 단체교육 뿐만 아니라, 일반시 민들의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아울러, 개관전 행사로 버라이 어티 과학토크쇼 ‘2015 사이언스 톡톡(Talk Talk) in 부산’ 이 28일 개 최된다. 개그맨 박준형의 진행으로 과 학칼럼니스트 이은희 작가, 서울 대 물리천문학부 윤성철 교수, 카 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 재학중 인 가수 박새별씨가 패널로 참석 해 청소년들이 평소 궁금해 하던 우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진 행할 예정이다. 또한, 개관 기념 ‘제1회 국립부 산과학관장배 RC카 대회’를 과학 관 야외전시장(RC카 체험장)에서 개최한다.

징, 상하이, 광저우에 집중되는 바 람에 중국인의 우수병원 이용이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지금이 중 국 고급 의료서비스 수요를 잡을 적기라고 강조했다. 중국 대형 여 행사도 한국의료관광 부서를 만 드는 등 관심이 높아진 만큼 경북

도-도내 의료기관-의료 에이전 시-현지 여행사를 연계한 상품 판촉을 통해 경북 의료관광의 인 지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작년 한해 우리나라를 찾은 중 국 의료 관광객은 약 8만명으로 중국은 의료관광의 매우 중요한 타겟 국가이다. 중국은 현재 미용 성형부문의 수요가 높지만 실제 중국의 3대 사망 원인인 암, 심혈 관질환, 뇌혈관질환의 조기발견 을 위한 건강검진 시스템이 부족 해 향후, 건강검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경북도에서는 포럼에서 제안된 약선음식, 템플스테이, 한방케어, 온천 등 힐링자원과 의사처방, 의 료 검진 등 의료를 접목시킨 ‘힐 링’ 의료관광상품 개발과 함께 중 국 현지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 어 및 홍보설명회를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구미 시민행복추진단, 마을공동체사업 우수지자체 견학 구미시는 시민행복추진단(이하 ‘행복단’)이 지난 24일 행복단 및 담당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공동체 사업 우수 지자체 현장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투어는 주민자치의 일환으로 대두되고 있는 마을공 동체 사업 우수 지자체로 경주양동마을과 읍천항 벽화마을, 파 도소리길을 선정·방문하고, 지난 9월부터 매주 화요일 실시하는 ‘생활 및 주요시책 현장투어’를 통한 활동 우수사례 발표 등 행복 단의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성중모 단장은 이번 현장투어를 통해 600년의 전통과 조선시 대 가옥 110여 채가 잘 보전되어 전통문화를 고스란히 전승하고 있는 양동마을과 푸른바다와 주상절리의 절경이 펼쳐지는 아름 다운 모습을 간직한 읍천항과 벽화마을을 걸으면서 힐빙되는 좋 은 시간이었다면서 현장투어를 통해 보고 느낀 것들을 구미의 관 광 인프라 활성화 제안에 접목해보겠다고 말했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부산 ‘외국인 유학생 가족초청 팸투어’ 부산시는 26일부터 29일까지 부 산 소재 9개 대학(부산대, 부경대, 동아대, 부산외대, 경성대, 신라대, 동의대, 동명대, 영산대)에 재학 중 인 외국인 유학생 및 그 가족을 초 청해 ‘외국인 유학생 가족초청 팸 투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지난해 실시한 ‘의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시민 아이디 어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부산의 우수한 의료관광 인프라 를 홍보하고 민간차원의 현지 네 트워크 강화를 위해 시가 올해 처 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유학생 및 그 가족은 중국 33명, 말레이 시아 및 베트남 각 3명씩 6명, 카 자흐스탄 2명으로 총 41명이며, 외국인 유학생 200명 이상인 부산 소재 대학의 추천으로 본 행사에 참가한다.

행사 주요일정은 △26일 부산 시 주최 환영만찬을 개최하며, △ 27일, 28일 양일간 의료기관(동 남권원자력의학원, 건강관리협회 부산지부, 고운세상 김양제피부 과의원,DH성형외과) 견학과 주요 관광지(범어사, 해운대 APEC누리 마루 하우스, 아쿠아리움, 태종대, 자갈치 등)를 시찰하고 △28일 저 녁 자녀가 재학 중인 대학의 게스 트하우스 체험 후 △29일 자녀 대 학 시설탐방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의료 관광객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활 성화라는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 기 위해 시와 지역 대학이 함께 힘 을 모아 추진함에따라 더욱 큰 시 너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 다”라고 말했다. 문종덕 기자 mjd@sisailbo.com

‘상주 신고배’ 호주에 첫 수출선적

부산시

‘안전문화대상 우수사례 공모전’서 우수상 부산시는 국민안전처 주최, CBS가 주관하고 안전보건공단 이 후원하는 ‘2015 안전문화대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 상을 받는다. 지난 7월 전국지자체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접수 받아 PT심사 및 현지 실사 등을 실사로 수상자가 결정됐다. 시상식은 11월 27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 제1전시 장에서 개최되며 부상으로 특별교부세 1억 원도 지원된다. 부산시는 지난 2013년 12월 광역단위 세계 최초로 WHO로 부터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받아 손상예방과 안전증진을 위한 의무를 적극적으로 이행해 오고 있다. 부산국제안전도시연구센터에서는 지역의 사회적 환경과 손 상현황, 시민안전의식, 고위험 환경조사 등 과학적 데이터 분 석을 통해 맞춤형 시민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는 자살, 낙상, 교통 및 시민안전교육 등 7개 시범사업을 발굴하여 사업비를 지원했다. 박봉수 기자 pbs@sisailbo.com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농진청과 편이장비 현장지원 김천시는 지난 25일 농촌진흥청과 함께, 농소면 입석리 마을 회관에서 새로운 농작업 편이장비 확대 보급을 위한 현장지원 에 나섰다. 농작업 편이장비란 농업인의 농작업 부담을 덜어주 고 능률을 높이기 위한 장비이다. 이날 현장지원 시범은 농작업 편이장비 종합컨설팅을 주최 함으로써 새로운 편이장비에 대한농업인의 이해를 돕고, 새로 운 농작업 편이장비 확대 보급을 통해 농업인의 노동력을 경감 시키고자 진행됐다. 본 사업은, 새로운 농작업 편이장비에 대한 확대 보급을 비 롯해 농업인 감염성 건강검진과 포도 GAP 컨설팅, 농기계 순 회 수리도 함께 운영됐다. 또한, 우리 김천시에 보급된 편이장 비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보행 지지 운반수레 등 신기술 편 이장비가 함께 전시됐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대구시

국립대구과학관, 롯데월드와 업무협약 체결 국립대구과학관은 롯데월드와 지난 2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대회의실에서 과학문화 확산과 해양과학 교육프로그램 공유 및 어류생태 전시 콘텐츠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공동 전시 및 전시 콘텐 츠 공유, 생물관리 지원 △교육프로그램 개발지원 및 정보 교 환, 전문 인력의 교류 △스토리텔링기반을 통한 전시해설 상호 개발 및 교육 프로그램의 지원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과학예 술 행사 개최 및 협력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롯데월드 아쿠아리 움과 선진 해양생물 관리 노하우 교류 및 양 기관간 교육, 전시 해설 프로그램의 공동개발 등을 통해 과학관을 찾은 관람객들 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경주시

포항 등, 5개 시·군 ‘지역행복생활권’으로 모여 경주시와 포항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등 5개 시군은 주 민행복과 동해안 상생발전을 위해 지역행복생활권으로 한 자 리에 모였다. 동해안 5개 시군은 지난 24일 포항 청송대에서 21세기 신해양시대의 중심지인 경북 동해안의 지역행복생활 권 공동발전을 위해 동해안 100만 주민을 위한 행정, 경제, 복 지 등 연계협력 사업발굴, 동해안 관광문화상품 개발 등 지역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지역행복생활권행정협의회 창립총회’ 를 가졌다. 이 정책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전국을 56개 ‘지 역행복생활권’으로 나누어 인접한 시군 간의 특성을 살리면서 행정구역이라는 장벽을 넘어 각종 주민 편의시설과 행정서비 스를 공유해 주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정 책이다. 동해안 지역행복생활권행정협의회는 지난해 선도 사 업으로 지오투어리즘을 활용한 동해안권 통합관광사업을 추 진하고 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영천시

창원, 외국인환자 유치 위한 첫발 내디뎠다 중국 의료전문기업과 손잡고 ‘본격 마케팅’ 시작 창원시는 ‘의료환자 유치 조례’ 제정과 ‘의료관광 자문위원회’ 구 성으로 의료환자 유치전에 돌입 한지 6개월 만에 중국에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안상수 창원시장, 중국상하이 보련나건강컨설팅 장바우렌 대 표, ㈜에스아이인터내셔날 범대 복 대표이사, 신세계여행(주) 이 명수 대표이사, 레드성형외과 천 성준 원장, 리얼성형외과 성형우 원장 등은 지난 25일 창원시청 시 정회의실에서 ‘의료관광(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MOU 를 체결하고, 중국 성형환자 유치 를 위한 세일즈 마케팅의 협업체 제를 출범시켰다. 또한 창원시는 차별화 전략을 통해 의료기관과 협조해 ‘가격의 거품을 최소화 하고 착한가격 형 성을 권고’ 하는 동시에 행정적 협 조를 통해 건강한 음식, 건강한 휴 식, 건강한 관광 등 도시힐링 테마 관광 프로그램을 접목해 첨단산 업도시이자 생태환경도시 브랜드 와 연계된 건강도시 이미지로 고

급화 시키는 것에 기준을 두기로 했다. 특히 시는 마케팅 및 의료기관 신뢰 형성에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되며, 상하이 보련나 건강컨설팅 은 중국지역에서 100개의 프랜차 이즈를 이용 홍보 및 환자유치에 적극 노력하고, 국내 에이전시 및 여행사는 중국컨설팅과 체계적인 유치 전략을 구체화 하고, 의료기 관은 상품개발, 의료전문 코디네 이터 확보 및 부작용 사례에 대한 전략을 마련하는 것으로 각자의 역할을 분담했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일산 킨텍스서 ‘제3회 영천와인페스타’ 개최

상주시 사벌면에 위치한 참배 수출단지는 26일 단지내에서 신 고배 5톤(시가 1만 3000$)을 호주 로 수출하기 위해 선적했다. 이 신고배는 당도가 14Brix 정도 로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하여 호주의 코스트코 4개 매장에서 판 매될 예정이다. 코스트코는 전 세 계적인 대형매장으로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다. 참배수출단지는 10월말 현재 289톤에 7억 1천만 원 상당의 배

수출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해 156억 원의 농 특산물을 수출하였으며 이중 배 는 96억 원으로 전체물량의 62% 를 차지하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수출을 통 하여 국내 농산물의 가격안정과 해외 시장개척을 동시에 이루어 야 하며, 앞으로도 신선농산물 수 출을 확대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 중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와인 브랜드 마케팅 홍보와 이미지 제고를 위한 ‘2015 제3회 영천와인페스타’가 27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제2전시장(7홀)에서 개최한다. 영천시가 주최하고 영천와인사업단, 영천와인사랑회가 주 관하는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1회 한국와 인페스벌 행사와 동시 개최로 행사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영천 와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 해 와인과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 한 전시·시음·체험거리 마련으로 전국의 관람객들에게 영천와 인을 각인시킬 계획이다. 영천의 대표 와인을 마음껏 시음하고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도록 14개 와이너리 부스를 운영하고, 영천와인 우수성을 알리기 위하여 영천와인 미니어쳐, 와인키퍼, 에코백 을 관람객들에게 나누어 줄 계획이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이영우 기자 lyw@sisailbo.com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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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재육성재단 장학금 기준 낮아

군산시

여성만을 위한 철도관광상품 출시

코레일과 군산시는 겨울철 관광비수기 기간 중 철도관광 활 성화를 위해 금빛열차 이용 여성만을 위한 “미즈레일” 관광상 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산시는 관광상품 출시에 앞서 주부 레일러 체험단을 초청 하여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군산 관광명소를 돌아보는 팸 투어를 실시하였다. 수도권 거주 주부 레일러 20여명과 기자단을 초청 박물관을 비롯한 군산근대문화유산, 은파호수공원 등 군산만이 가진 매 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팸투어단은 근대복장을 입고 투어에 나서 군산만 이 가진 차별화된 이미지를 직접 체험하였다. 코레일과 함께 기획하여 선보이는 ‘미즈레일’ 상품은 만 30 세부터 64세까지의 여성만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상품이며, 12 월부터 내년 2월까지 주중(월~금)에만 이용가능하다. 미즈레 일 관광상품으로 군산을 방문하는 여행객은 군산근대복장 서 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한편 “미즈레일” 상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 페이지(www.letskorail.com),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전주시

탄소산업 중심… 청년일자리 160여개 제공 전주시가 탄소산업 관련 일자리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청년 들에게 160여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시는 26일 ‘제4회 탄소산업일자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탄소산업일자리 패스티벌’은 전북대와 전주대, 비전대 등 관내대학은 물론 전주탄소융합기술원과 KIST 전북분원 등 지 역혁신센터와 탄소융합발전협의회가 힘을 합쳐 매년 추진해 온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이날 행사에는 구직을 희망하는 대학 생과 청년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전주지역은 첫눈이 내리는 등 올해 들어 가장 추 운 날씨라고 예보됐지만, 행사장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나선 지역청년들과 젊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기업관계자와 시민 들로 꽉 들어차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 행사에는 탄소산업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비나텍 등 총 45개 업체가 참가해 162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전 주탄소산업 기업 25곳은 직접 현장면접을 통해 93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나머지 20개 업체는 간접참여를 통해 이력서를 접 수한 후 향후 기업별 자체 면접을 통해 채용을 진행키로 했다. 시는 이날 행사를 통해 총 30여개 업종 160여명의 일자리가 제공되는 만큼, 지역 청년실업 해소와 중소기업 인력 수급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목포시

제10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워크숍 개최 목포시가 자원봉사단체 및 자원봉사자들의 화합을 도모하 고,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와 자원봉사단체들은 지난 25일 신안비치호텔에서 ‘2015 목포시 자원봉사자 워크숍’을 갖고 봉사정신의 참뜻을 되새기 고 이웃과 함께 하는 참나눔 봉사실천을 다짐했다. 250여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우수 자원봉사자 표창, 목 포복지재단 감사패 수여, 자원봉사 체험수기 발표를 비롯해 목 포대 평생교육원 차지원 교수의 ‘자원봉사를 위한 레크레이션 기법’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또 대한적십자목원동봉사회의 우쿠렐레, 민사랑봉사단 난 타, 헤리포터마술단의 마술 등 3개 단체의 장기자랑 공연을 통 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시는 목포시새마을부녀회 등 5개 단체와 개인자원봉사 자 송춘금씨 외 5명을 우수봉사자로 선정, 표창패를 수여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진도군

다문화카페 ‘나눔’서 27일 작은 음악회 여수시 신기동에 소재한 다문화카페 ‘나눔’에서는 오는 27 일 오후 7시 ‘나누는 사회, 기쁨의 사회, 행복한 사회’라는 주제 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음악회에는 경찰서와 한화 등 직장인 동호회 5명으로 구성된 인디고밴드가 재능기부를 펼칠 예정으로, 색소폰과 기 타, 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가지고 7080 정서를 듬뿍 담은 곡 들을 연주하게 된다. 이번 음악회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다문화카페 가 지역주민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장이 되는 데 기여할 것으 로 기대되고 있다. 여수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카페의 활성화와 홍보를 위해 지역의 봉사자들로부터 재능기부를 받아 지속적 으로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C학점’ 학생, 장학생 선발… 현실성 논란 전남인재육성재단의 복지장학 금 지급 기준을 ‘C’학점에서 ‘B’학 점 이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 적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정영덕 의원(무안 2, 안전행정환경위원장)은 지난 25일 전남인재육성재단 행정사무 감사에서 재단의 일부 장학금 지 급기준이 비현실적이라며 개선을 요구했다. 전남인재육성재단은 전라남도 의 우수인재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으로 해마다 분 야별 장학생을 선발하여 도내 초· 중·고·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 하고 있다. 장학금은 복지장학생, 인재장 학생, 도정발전 유공장학생, 위탁 선발 장학생, 5.18민주유공자자 녀 장학생 등 5개분야 구분되어 있다. 그러나 복지장학생의 경우 대학생에 대한 지급 기준이 ‘C’학 점 이상으로 규정해 현실성 논란 이 일고 있다.

최근 3년간 지급된 장학금은 지 난 2013년 1627명에게 12억8034 만5000원, 2014년 1514명에게 12 억5548만원을 지급했으며 올해 는 881명에게 7억3664만원의 장 학금을 지급했다. 이러한 인재육성 장학금은 지 급기준에 의해 장학생이 선정 및 지급되고 있는데 복지장학생의 경우 대학생에 대한 지급 기준이 C학점 이상자에게 주도록 되어 있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 했다. 정영덕 의원은 전남인재육성

재단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이 최 소한 B학점 이상을 받은 대학생 에게 지급되어야 한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전남의 우수 인재육성을 위해 지급되는 장학금이 본연의 취지 를 살리기 위해서는 복지장학금 지급대상의 성적기준을 상향하여 성적과 품행이 단정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해야 전남인재육성 장학금을 수여받은 장학생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지 않 겠느냐고 지적했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진도군, 내년 예산 2849억원 편성 군민소득 1조원·관광객 500만명 유치 목표 진도군이 군민소득 1조원 달성 과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위해 2016년도 본예산을 2849억원으 로 편성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2718억원, 특별회 계는 13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2,811억원 보다 38억원(1.36%)이 늘었다. 세출 예산 중 진도항 배후지 개 발사업 토지 매입비 37억원, 도서 식수원 개발사업 15억원, 팽목창유항 여객선 건조 14억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내년 본예산은 지역현안사 업 해결과 주민소득 증대·복지 증 진 등에 역점을 두고 편성됐으며, △농수산물의 경쟁력 강화 △차별

화된 관광문화 육성 △군민생활 복지구현 △지역개발 인프라 구축 등에 많은 예산을 배정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군민이 안 전하고 행복한 진도’를 위해 더욱 단단하고 내실을 다지면서 군민소 득 1조원 달성, 관광객 500만명 유 치 등 민선 6기 역점 시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도군의 일반회계 세입 재원 으로는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131 억원으로 지방교부세 1364억원, 국·도비 보조금 1062억원 등이다. 한편 진도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진도군의회 제219회 2차 정례회를 거쳐 내달 17일 최종 확정된다.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장흥군, 칠거리 벼룩시장 열려 장흥사랑 특별전·댄스공연·농악 등 준비 장흥군은 오는 28일 ‘정남진 장흥 칠거리 문화 벼룩시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칠거리 문화 벼룩시장은 토 요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침 체된 장흥읍 칠거리 상권 활성 화를 위해 지난해 3월 첫 선을 보였다. 장흥읍사무소에서 토요시장 에 이르는 150m 구간에서 펼 쳐지는 벼룩시장은 일반인 벼 룩시장 코너, 계절별 테마물 품 코너, 생태체험 코너 등을 갖추고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린다. 이번 11월에는 문림의향 장 흥사랑 특별전시(판화, 시 그 림 등), 댄스공연, 농악시연, 매 생이 요리, 추억의 포토존 운

영, 옹기 빚기·목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 등이 준비 되어 있다. 주민들은 읍·면사무소에 신 청서를 접수하거나 벼룩시장 당일 현장신청을 통해 사용하 지 않는 의류, 책, 생활용품 등 을 직접 판매할 수 있다. 한편 장흥읍 칠거리는 1980 년대까지 의류와 일용잡화 등 의 도매상들로 북적거렸으나 부산-순천 남해고속도로 개설 (1972년), 부산-여수-장흥(수 문포)-목포 간 해운여객선 운 행 중단(1975년) 등으로 인해 상권이 급속히 쇠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com

보성군 ‘힐링 25시 금연 캠프’ 개최 ‘차운명상’·‘식이체험’ 통해 금연의지 다져 보성군보건소에서는 지난 24일 금연클리닉 대상자들의 금연의지 를 강화하고 금연 실천율을 높이 기 위해 ‘힐링 25시 금연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흡연예 방교육 및 금연교육, 차훈명상체 험, 식이체험, 건강증진체험 등을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즐겁고 유 쾌한 분위기 속에서 흡연 욕구 및 금단증상의 완화를 돕고 금연의 지 및 실천을 도왔다. 특히 차훈명상은 명상과 차의 훈기를 호흡하며, 심신의 안정과 명상을 통해 자연과 함께 치유하 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식이체험에는 또띠아케사디 아, 사과당근쥬스, 야채셀러드 만

영광군 “다양한 민원서비스로 공감행정 실천” 영광군은 내달 1일부터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동시발급 서비스 를 시행한다. 전남도·5개시와 전남운전면허 시험장 간 협업을 통해 2015년 3 월 2일부터 실시해 오던 여권·국 제운전면허증 원스톱 발급을 17 개 군에서도 확대 실시하게 된 것 이다. 국제운전면허증은 일시적으로

신안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제7기 슬로시티농업대학 수료식 을 수료생 50명과 가족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에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안군은 친환경 유기농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09 년부터 친환경농업에 대한 열정 과 실천의지가 강한 선도 농업인 을 대상으로 작목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오늘 수료한 50 명을 포함하여 총 409명의 수료 생을 배출했다. 이번에 1년 과정을 수료한 제 7기 슬로시티농업대학은 유기농

반과 마케팅반 2개과정을 운영하 여, 정원 58명중 86%인 50명의 학생이 수료했으며, 1년간 개근 한 16명의 학생에게 개근상을, 학 업성적이 우수한 8명의 학생에게 우수상을 수여하는 등 1년 동안 의 노고를 수료식에 담았다. 특히, 2015학년도 농업인대학 우수기관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 하였으며 2백만원의 상금과 2016 년도 농업대학 운영예산을 증액 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슬로시티농업대학은 전국 최고 의 강사진으로 구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수준높은 교육으로 이

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현장감 있 는 교육과 국내외 선진농장 견학 을 통하여 학생들의 안목을 넓히 고 선진농업을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슬로시티농업대학장 고길호 신 안군수는 어려운 지리적 특성에 도 불구하고 1년 동안 열심히 교 육을 수료한 학생들의 노고를 격 려하고 1년동안 학습한 농업지식 을 농업현장에 적극 도입해 신안 농업 발전의 주역으로서 그 역할 을 다해 주기를 바라고, 오늘 수 료는 끝이 아니고 꿈과 신안의 밝 은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로 여러 분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여 어 려운 농업현실을 지혜롭게 극복 하기를 당부했다. 한편, 신안군은 슬로시티농업 대학을 지속적으로 운영, 친환경 유기농업과 마케팅 교육 및 특화 작목 교육 등 내실 있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지역농업을 선도할 수 있는 정예 농업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영윤 기자 jangy@sisailbo.com

무주군은 현재 성업 중인 반딧불 야시장을 겨울 콘셉 트에 맞는 모닥불 야시장으 로 새롭게 단장해 11월 28일 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 혔다. “훈훈한 추억이 모락모락 피어납니다”라는 주제로 열 리는 모닥불 야시장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 지 운영되며, 기존에 운영하 던 맛있게 먹GO! (약초튀김, 전통전, 묵사발 전 등), 신나 게 놀GO! (LED반딧불 만들 기, 클레이아트, 캘리그라 피), 재밌게 보GO! (포토 월, 공연 등), 좋은 것 사GO! (무 주군 특산물, 태권도 인형 등) 외에도 고구마와 밤, 감 자, 은행, 땅콩, 찰옥수수를 현장에서 구매해 모닥불에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코너 를 마련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무주읍 반딧 불장터에서 열리는 야시장 은 무주군과 시장 상인회, 문 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공동 주관하는 것으로,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특 별한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 하고 있다. 한편, 무주군은 내년도에 총 12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 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여권·국제운전면허증 동시 발급

신안군 ‘농촌진흥청장상’ 수상 영예 슬로시티농업대학 수료식 성료… 수료생 50명 배출

들기를 직접 체험하며, 식이요법 의 중요성을 체험해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전성도 보건소장은 “이번 힐링 금연 25시 금연캠프에 참여한 모 든 흡연자가 캠프를 통해 담배의 유해성 및 심각성을 바로 알고 금 연을 실천하여 본인과 가족의 삶 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으로 전환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성군보건소에서는 성인, 청 소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찾아가 는 직장인 금연 이동클리닉, 금연 캠프, 금연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 으며, 앞으로도 더욱 알찬 프로그 램을 운영으로 흡연주민들의 금 연을 도울 계획이다.

‘무주반딧불장터’ 모닥불 야시장으로

외국여행을 할 때 해당국가의 운 전면허증이 없이도 운전할 수 있 도록 발급되는 면허증으로 유효 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이고 전 세계 96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에는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하면 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 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 었으나 오는 12월부터는 군청 1 회 방문으로 여권과 국제운전면

허증을 동시에 신청해 4일 만에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신청방법은 국제운전면허신청 서를 작성하여 여권 신청 시에 운 전면허증, 여권용 사진 1매와 수 수료(현금 8,500원)를 발급창구 에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시행 을 통해 해외 여행객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생활에 밀접한 다 양한 민원서비스를 통해 공감행 정을 펼쳐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 겠다”고 말했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中 신혼부부 2쌍 ‘담양’ 첫 나들이

죽녹원·메타세쿼이아길서 웨딩화보 촬영 담양군은 한류 웨딩 열풍이 불 고 있는 중국 결혼시장을 공략하 기 위해 중국 상해 신혼부부를 대 상으로 ‘담양 웨딩여행상품’ 알리 기에 나섰다. 군은 중국 상해웨딩센터와 함 께 웨딩여행상품 상호협력을 위 한 업무협약체결 이후 처음으로 신혼부부 2쌍이 담양을 찾아와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담양의 누정문화를 대표 하는 정자를 재현해 놓은 ‘죽녹원 시가문화촌’과 ‘메타세쿼이아길’ 만추(晩秋), 담양 속 작은 유럽 ‘메타프로방스’ 등에서 웨딩화보 촬영을 진행해 신혼부부들의 만

족도를 높였다. 이번에 방문한 신혼부부들은 담양의 뛰어난 자연경관에 감탄 사를 자아내며 웨딩 촬영을 즐겁 게 이어갔으며, 김치담그기와 삼 겹살 구워먹기 등 다양한 먹거리 체험에도 관심을 보이는 등 흡족 함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웨딩여행상 품을 통해 중국 웨딩 관광객을 지 속적으로 담양에 유치할 수 있도 록 노력할 것”이라며 “담양의 수 려한 풍경과 다양한 문화체험이 어우려진 프로그램을 개발해 만 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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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경북학숙, 장학금 전달·학부모초청 설명회 영어만 잘해도 어학연수 기회 등 다양한 혜택 줘 가정형편 어려운 학생 2명에 장학금 50만원 지급 경북장학회에서 운영하는 경북학 숙은 지난 23일 구미 호텔금호에서 구미권역 재사생학부모 및 재사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영어 특성화교육 성적우수자 등 67명에 대 해 5천여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 하고 격려했다. 이번에 지급되는 장학금은 한 해 동 안 학숙 재사생 302명을 대상으로 매 주 2회이상 영어특성화 교육을 실시 해 자체 레벨테스트 및 ESPT (교육부 국가공인 영어말하기 자격시험) 시험 결과 등을 종합해 선발된 장학생에게 지급된다. 수혜자들에게 지급된 혜택을 보면 최상위 10명에게 4주간의 해외어학

연수(필리핀) 기회가 주어지고, 20명 에게는 농협장학금(총 800만원), 20 명에게는 한 학기 기숙사비 각 64만 원이 면제된다. 또한, 이와 별도로 학숙 내부직원들 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2명에게 각 50만원의 드 림장학금이, 자율회 임원 15명에게는 20~50만원 상당의 자체장학금이 지 급됐다. 이와 더불어“찾아가는 것이 진정한 서비스의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구미 권역에 거주하는 경북학숙 재사생 학 부모와 고등학생 학부모 등 경북학 숙에 관심이 있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학부모 초청설명회”도 함께 개최했

경북학숙은 지난 23일 구미 호텔금호에서 구미권역 재사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격려했다.

다고 한다. 설명회는 학숙의 운영현황과 영어 특성화 교육, 교양강좌 등 학숙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설명에 이어 토론시간을 마련해 자녀들의 학 숙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강화군, 거동 불편한 이웃위해 세탁 봉사

학숙이 단순한 기숙사가 아니라는 것 을 이해시키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 하여 학숙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계 기를 마련했다. 경북학숙에서는 포항, 구미, 안동 등 도내를 3개 권역으로 나누어 매년

순차적으로 이 행사를 9년째 실시하 고 있으며,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 응을 얻고 있다. 경북학숙은 경산시 진량읍의 대학 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민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면학에 필요 한 편의를 제공해 우수한 인재 육성 을 위해 설립됐다. 1998년 개관해 월 16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방학 중에 도 이용이 가능하다. 영어특성화 교육뿐만 아니라 컴퓨 터실과 독서실, 헬스장, 휴게실, 생활 관, 강당 등 학생들의 이용에 불편함 이 없도록 운영되고 있다. 경북학숙에는 인근에 있는 영남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등 5개 대학 302명(남82·여220) 학생들이 생활 하고 있다.

동정

제283회 정례회 3차 본회의 참석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7일 오전 10시30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83회 정례회 3차 본회 의에 참석한다.

화령중 윈드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 참석 이정백 경북 상주시장은 27일 오전 10시 화서면 화령초등학교 강당 에서 열리는 ‘화령중학교 윈드 오 케스트라 창단 연주회’에 참석하 고, 오후 2시 여성회관 강당에서 열리는 ‘2015 하반기 여성교육 수료식’에 참석하 여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김천署서 개최 ‘김천지역치안협의회’ 참석 박보생 경북 김천시장은 27일 오전 11시 김천경찰서에서 개최되는 김천지역치안협의회에 참석한다 고 한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평택한마음복지회 ‘사랑의 쌀’ 기증

‘경주쌀 홍보·독거노인 떡국 무료급식’ 참석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은 27일 오전 11시 KT경주지사 앞에서 열리는 ‘경주쌀 홍보 및 독거노인 떡국 무 료급식 행사’에 참석한다.

석모도자연휴양림관리사업소 ‘빨래봉사’ 인천 강화군 석모도 자연휴양림 관리사업소에서 “사랑의 이불세탁 봉사” 활동을 통해 올해 독거 어르 신 30가구에 대한 이불 세탁 봉사 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사랑의 이불세탁 봉사” 활동은 삼산면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들 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이불을 수거 하여 세탁·건조 후 가정까지 배달하 는 서비스로 지난 2월부터 석모도 자연휴양림관리사업소에서 전개하 고 있다. 석모도 자연휴양림관리사업소에 서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활동과 “사랑의 이불세탁 봉사” 활동을 전 개하고 있다. 특히, 이불세탁 봉사는 동절기 두 터운 이불을 준비해야 하는 독거어 르신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드리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불 세탁 봉사는 휴양림의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이용하고 있어 이불의 수거, 세탁, 건조, 배달까지

반나절도 채 걸 리지 않는다. 급 하게 이불을 사 용해야 하는 경 우에도 언제든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연휴양림관 리사업소는 본격 적인 추위가 찾 이불빨래를 마치고 어르신 가정에 배달하고 있다. 아오기 전에 부 김종석 소장은 “대부분 가정의 지런히 봉사활동을 추진해 많은 분 들이 따뜻하고 위생적인 겨울을 날 세탁기는 이불을 세탁하기엔 소형 이고 건조도 힘든 형편으로, 홀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불세탁 봉사를 받은 삼산면 매 계신 어르신들이 이불 세탁에 어려 음리에 거주하는 어르신은 “안 그 움을 겪고 있는 것에 착안하여 이불 래도 날은 점점 추워지고 농속에 있 세탁 봉사를 하고 있는데, 이불세탁 는 두꺼운 이불을 혼자 어떻게 빨아 을 받은 분들이 상당히 좋아하셔서 야 하나 걱정이 앞섰는데 이렇게 휴 뿌듯함을 느꼈다”며, “작은 일이지 양림에서 깨끗하게 빨아서 가져다 만 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따 주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라며 세 뜻하고 행복한 강화를 만들기 위해 탁봉사를 펼친 이들에게 연신 고마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움을 전했다.

‘천안시 장애체육인의 밤’행사 참석

경기 평택한마음복지회는 최근 연 말연시 불우이웃돕기 활동의 하나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2011년부터 매년 꾸준히 사랑의 쌀 을 전달해 올해로 5년째를 맞는 이번 전달식은 한마음복지위원들의 정성 을 모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자는 마음으로 쌀 10㎏, 50포를 전달했다 고 한다. 강천원 한마음복지회장은 “회원들

이 모은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을 필 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이웃을 배려하는 사랑 나눔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 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탁된 백미 50포는 송탄출 장소 관내 10개 면·동의 생활이 어려 운 이웃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경북도 청소년자원봉사대회’ 시상식

구본영 충남 천안시장은 27일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재)천안사랑장학재단 이 사회에 참석후 오후 6시 천안드라 마웨딩홀에서 열리는 ‘2015 천안 시 장애체육인의 밤’ 행사에 참석한다.

머드축제조직위 제22차 이사회 참석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은 27일 오전 10시 시청 중 회의실에서 열리는 김천시 공직자 교환방문 후 오후 2시 보령문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여성폭력 추방결의대회, 오후 3시 30분 머드체험관에서 열리는 머드축제조직위 제 22차 이사회, 오후 6시 보령도서관에서 열리는 한여울 제17집 발간 기념회에 참석한다.

서천군 농업대학·대학원 졸업식 참석 노박래 충남 서천군수는 27일 오전 10시 서천여자고등학교에서 진로 특강을 진행한 후 오후 2시 농업기 술센터에서 열리는 서천군 농업대 학·대학원 졸업식에 참석한다.

예산군 사회단체 ‘숨은 자원 모으기·김장 나눔 행사’ 가져 회원과 주민 등 40여명 참가해 예산역광장서 알뜰매장 운영 충남 예산군 사회단체가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와 이웃돕기에 나서 주민 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군에 따르면, 예산읍 남 녀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3일 회원과 주민 등 40여명이 참가한 가 운데 신례원 복지회관 주차장에서 폐 지, 빈병, 고철 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 품을 수거하는 숨은 자원 모으기 행 사와 함께 예산역 광장에서 알뜰매장 을 운영했다. 또한 광시면새마을지도 자협의회는 24일 회원과 주민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면사무소 광장에 서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고철과 폐지, 헌옷 등 재활용품을 비롯해 논과 밭, 하천에

년소녀가정, 차상위계층 등 150세대 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한편 신암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24일 면사무소 광장에서 지도자와 이 장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를 개최했다.

방치돼 있는 영농 폐비닐을 집중 수 거하는 등 깨끗한 마을을 만들기 위 해 노력했다. 아울러 예산군여성단체협의회는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24일 5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 데 여성회관에서 ‘사랑의 김장 나 누기’ 행사를 열 었다. 회원들은 1000여포기의 배 추에 준비한 양 념을 버무려 포 장했으며, 회원 들이 정성껏 마 련한 김장김치는 관내 한부모, 소 자원 모으기 행사에서 새마을지도자들이 숨은 자원을 정리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 청년희망펀드 가입으로 청년들의 희망 지켜 구청직원 702명 819만원 약정 지난 24일 대구 달서구청 직원 702 명은 대구은행 청년희망펀드에 819 만원을 기탁 약정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사진 좌측)은 지 난 20일 달서구청 내 대구은행 출장 소에서 박인규 대구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매월 청년희망펀드 정기 기탁 을 약정했다. 대구 달서구는 동남권 최대 산업 단지인 성서지방산업단지가 위치해 2800여업체와 5만 6500여명의 근로 자가 대구 지역 내 총 생산 45%를 담 당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일자리지 원센터를 일자리고용훈련지원센터

로 확대 개편했고, 특성화고청년 등 지역 맞춤형 취업박람회를 2010년부 터 해마다 열고 있으며, 산·학 연계 지 역 기업체 현장 탐방, 기능인력 인턴 지원, 일·학습 병행제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성과 포럼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 일 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달서구는 최근 지역 20개 기 업체, 구직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 데 올해 5번째 취업박람회를 성황리 개최했으며, 참여 기업체, 시설을 대 상으로 청년희망펀드 동참을 홍보했 으며, 앞으로 직능단체, 시설, 기관에 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청년희망펀드는 자발적 참여 를 통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구직자의 취업기회를 확대해 청년 문 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펀드로 청년희망재단의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유천면 평생학습마을 발표회 참석

경북도청소년진흥원은 지난 20일 안동 리첼호텔에서 ‘2015 경북도 청 소년자원봉사 대회’시상식을 개최했 다고 한다. 올해 1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 는 한 해 동안 자원봉사에 힘써온 청 소년, 동아리, 지도교사 및 활동터전 종사자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자 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자들을 격려하고 포상하는 자 리로 마련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5개의 부문(우 수청소년, 노력봉사 동아리, 재능봉사

동아리, 지도교사, 활동터전)에서 여 성가족부 장관상·도지사상·도교육 감상·도청소년진흥원장상 등 총 48 개의 상장 및 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영주영광고등학교 김현 학생은 “노인 요양병원 일손돕기활동, 사회복지관 재능기부 활동, 또래 학습도우미 활동 등을 통해 주변 환경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배려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며, 미래에 대해 고민해 보는 소중한 시간 이 됐다”라고 활동소감을 말했다.

인사 여성가족부 ◇과장급 전보 △권익지원과장 조용수 ◇과장급 승진 △다문화가족지원과장 윤강모 해양수산부 ◇과장급 전보 △지도교섭과장 서기관 임영훈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장흥군 ‘사랑의 보행보조기’ 기탁 국제로타리클럽, 40대 기탁 전남 장흥군 국제로타리 3610지구 제8지역 소속 5개(장흥, 관산, 장흥중 앙, 장흥정남진, 장흥한솔) 클럽에서 는 거동이 불편한 지역의 저소득 어 르신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보행보 조기 40대(800만원 상당)를 장흥군에 기탁했다. 신문섭 대표는 “보행이 불편한 어르 신들이 외부 활동하는데 큰 도움이 됐 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 을 돕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로타리 3610지구 제8지역 5개 클럽은 2014년에도 보행보조기 92대

이현준 경북 예천군수는 26일 오후 2시 유천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린 유천면 평생학습마을 발표회에 참 석하고, 오후 4시 군청 영상회의실 에서 군 신청사 실시설계 최종보고 회에 참석해 최적의 공간배치와 효율적 청사건립 이 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으고 빠른 시일 내 착공 되도록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1천6백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 밖에도 로타리클럽은 매년 소외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과 후원에 앞장 서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부고 ▲ 이연석씨 별세, 연제훈(충청일보 진천지사장·㈜ 청풍엔지니어링 대표)씨 부인상 = 26일 오전 4시45 분, 충북 진천군 진천읍 문화로 백악관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8일 오전 8시. 043-532-8300 ▲ 이재용씨 별세, 이윤석(㈜두산 전자BG 부사장)씨 부친상 = 25일,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33호실, 발인 27일 오전 9시, 031-219-4605. ▲ 이해종씨 별세, 이광주(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 연구소 전산업무팀장)·윤주(무림캐피탈 대리)·은 경·지연·진희·수영씨 부친상, 신동철(신한금융투 자 본부장)·최종배(대구캐피탈 부지점장)·임명준 (LG전자 실장)씨 장인상 = 25일, 여의도성모병원 장 례식장 2호실, 발인 28일 오전 9시.02-3779-1526 ▲ 홍영표(청주 대학약국 대표)씨 별세, 성진(현대자 동차 남양연구소)·지수(LG화학 오창1공장)씨 부친 상 = 25일 오전 7시,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 실, 발인 27일 오전. 043-269-7211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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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여야, 국정 현안 ‘결정하는 정치력’ 보여라 시론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이제 채 2 주도 남지 않았다. 정치권은 그동안 입 만 열면 국민을 떠받들 겠다거나 나라 경제를 추동명 걱정하는 말을 쏟아냈 다. 그러나 정작 경제 대기자 를 살리고 민생을 챙기 기 위한 각종 법안 처리나 예산안을 놓고 서는 싸움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우리 경제는 지금 중국의 경기 하강과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다음 달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고되는 등 불안 요소가 적지 않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4일 국무회의에 서“맨날 앉아서 립서비스만 하고, 민생이 어렵다면서 자기 할 일은 안 하는 것은 위 선” 이라며 정치권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도 25일“국회에 가 서 여야 대표들을 만나 협조 요청을 했지 만, 마치 태평성대를 구가하는 듯한 느낌

만 받았다” 고 불만을 토로했다. 우리 경제의 미래가 걸린 중요 법안들을 심의하고 처리해야 할 국회가 허송세월하 는 것에 대한 답답함의 표현일 것이다. 중국·베트남·뉴질랜드와의 자유무역 협정(FTA) 비준안, 노동개혁 5대 법안, 경 제활성화 법안 등 각종 법률안이 국회의 문턱에 걸려 고사 직전에 있다. 특히 한중 FTA 비준안 처리는 한시가 급하다. 정부는 한중 FTA 발효가 하루 지연될 때 마다 약 40억 원의 수출 기회가 사라질 것 이라고 걱정한다. 한중 FTA가 비준되지 않 으면 그 피해가 1년간 1조 5천억 원에 달 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미 상대국들 은 비준 절차를 마치고 우리나라 국회만 쳐다보고 있다. 일자리가 걸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과 관광진흥법 등 4개 경제활성화법안도 미뤄서는 안 된다. 노동개혁 5대 법안 역시 이번 정기국회에서 여야가 절충점을 찾아 결론을 내야 한다. 테러가 지구촌 곳곳에 서 동시다발로 터지고, 테러 위협이 전 세 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데도 테러방지법 은 국회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 핵심 법안 들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면

내년 봄 총선 이후로 넘어가게 된다. 새해 예산안 처리 시한도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의 당리당략이 충 돌하면서 시한 내 처리가 불투명하다. 여야는 경찰의 시위진압용 장비인 살수 차 예산, 야권이 이른바‘대통령 예산’ 으로 분류한 새마을운동, 비무장지대(DMZ) 평 화공원 조성 사업, 나라사랑 정신 계승·발 전 사업 관련 예산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 고 있다. 교과서 국정화와 4대강 연계사업 관련 예산, 정부 기관의 특수활동비와 지 역 SOC 관련 예산 등도 쟁점이 되고 있다.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새해 예산안은 11 월30일까지 심사를 끝내야 하고 그렇지 못 할 경우 다음날 0시를 기해 국회 본회의에 자동 상정된다. 여야가 지엽적인 예산 세 목에서 사사건건 갈등할 경우 시한에 쫓겨 졸속 심사가 우려된다. 국회는 본업인 입법과 예산 심사 기능에 충실해야 한다. 국회가 직무를 유기하면 피 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된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은 후배 정치인들에게 유 훈으로 통합과 화합을 강조했다. 여야는 대 립 대신 타협과 절충으로 국민을 위해 뭔 가‘결정하는 정치력’ 을 보여주기 바란다.

농산물 피해를 막아내는 우리의 예방책 독자투고

최명예 생활안전과 생활안전계 경장

며칠 전 경찰서로 전화가 걸려 왔다. 자신의 어머니가 그동안 어렵사리 키워온 농산물들이 지 난 새벽 누군가의 침입으로 인하 여 도난을 당하였다는 내용이었 다. 혼자 사는 노인의 집 현관을 어려움 없이 열고 들어가 농산물

을 절취해간 것이다. 피해 금액은 다소 크지 않았지 만 봄부터 준비해 여름 내내 정 성들이고 가을에 비로서 결실을 거둔 자식 같은 물건이 없어졌다 는 것을 생각하니 출입문의 잠금 장치를 한번 더 점검하였더라면, 피해를 조금이라도 막지 않았을 까 하는 안타까움이 더 컸다. 매년 농산물 수확기인 11월은 다른 범죄 보다 농산물 절도에 취약한 시기이다. 특히 올해는 사상 최악의 가을 가뭄과 쌀값 폭락으로 그나마 어 렵게 수확한 농산물을 노리는 절 도범이 적지 않게 출몰해‘농심’ 을 멍들게 하고 있다. 지난, 10월 에는 새벽에는 충남 아산 김모씨 의 밭에서 무 수십여 포기를 자

신의 승용차량에 싣고 달아나는 방법으로 농산물을 절취한 용의 자를 아산경찰서에서 CCTV분석 과 탐문수사를 통하여 검거한 사 례가 있다. 경찰에서는 이러한 농산물 피 해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절 도예방 홍보활동, 농가 경작지 집중순찰, 취약요소 방범진단, 농 가 절도예방 예약 순찰제를 실시 하는 등 범죄예방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한정된 경찰인 력으로 모든 농산물 절도 범죄를 막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을 볼 때 이 에 대한 예방책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농산물 도난 피해 사례 를 줄이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먼저, 농가 주변을 배회하는 차량

충남센터장 “서북 중심서 창조경제 중심으로” “지속가능 성장 위해 기술기반 신시장 창출이 중요” 이병우 충남 창조경제혁신센 터장은 지난 24일‘서북벨트의 중심’천안에 있는 지리적 이점 을 들어‘창조경제의 중심’ 이되 겠다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한화케미칼 등에 서 신사업개발 업무를 맡는 등

한화 그룹에서 30여년간 근무하 다 지난해 말 퇴임했다. 그 중 10 여년간은 충남 지역에서 근무하 기도 했다는 그는 공모를 거쳐 센 터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태양광 사업의 허브를 구축하고 6차산 업 경쟁력을 높이며 중소 벤처의

해외사업을 지원할 것이라며“태 양광 관련해 죽도 에너지 자립섬 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 반성장 모델이다. 총사업비는 25 억원으로 한화에서 60%, 정부 30%, 지자체에서 10%를 부담한 다. 파워에너텍 등 중소기업 10 여곳도 사업에 참여한다” 고 말했 다. 또한 그는“농수산물 명품화

이 있으면 그 번호를 기입해 둘 필요가 있다. 특히, 타지방 차량의 출입시 차량번호를 적어두는 세 심한 관심을 기울인다면 도난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 또한, 농산물은 반드시 사람이 기거하는 곳의 창고에 보관하고, 견고한 시정장치를 설치하며 경 제적인 여유가 있다면 농산물 보 관장소에 CCTV나 경보기 등 방 범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반상회나 마을회관 등 에 설치되어 있는 방송을 통해 최근 농산물 절도 사례 및 유형 을 신속히 전달하여 유사사건이 발생치 않도록 정보를 공유하면 좋겠다. 애써 지은 농작물을 도둑맞는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경찰과 더 불어 지역 주민 모두가 도난 예 방에 적극 동참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는 충남도에서 특히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농수 산품 판매의 문제는 소비자의 취 향을 고려하지 않고 제조에만 치 우쳤던 점이다. 농수산품 스토리 텔링 기획·디자인 관련 56건을 코치하고 14건의 디자인 개선을 완료했다. 외부 전문가와 한화 MD 등이 함께 참여하는 품평회 등을 거쳐‘명품’ 으로 이끌어내 겠다” 며 포부를 밝혔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KF-X사업 21개 기술마저 확보된 것이 아니라니 정부의 한국형전투기(KF-X) 개발 사업에 대 한 신뢰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지난 2013년 KF-X 사업과 연관된 차기전투기(F-X) 기종의 급작스런 변경에서 시작된 논란은 다중위상배열 (AESA) 레이더 등 4개 핵심기술에 대해 미국 정 부가 이전 거부 입장을 밝히면서 대미 굴욕외교 논란으로까지 비화됐다. 그러나 국방부와 방사청이“미국이 4개 기술을 안 줘도 향후 10년내 자체 연구개발이 가능하다” 면서 이를 제외한 나머지 21개 기술의 이전은 미 국 측으로부터 확실하게 넘겨받을 수 있다고 장 담해 논란은 다소 수그러들었다. 그런데 그 21개 기술의 이전마저도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한다. 미국 정부가 수출 허가 심사 과정에서 일부 기 술의 이전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혔고, 이로 인 해 미국 정부를 설득할 시간이 필요하게 됐다는 것이다. 정부는 록히드 마틴을 통해 미국 정부 를 설득하고, 필요하면 한미 양국 정부 간 협의 를 벌인다는 방침이지만, 상황이 그리 녹록지는 않은듯하다. 방사청은 지난 9월 설명자료를 통해 “F-X 절충교역 기술지원협정서(MOA)에 명시된 21개 기술(14억 달러 상당)은 11월 초에 수출허가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합의사항으로 이행하지 않으면 벌칙이 부 과된다” 고까지 말하면서 이달 내 수출 승인을 장 담했었다. 도대체 방사청이 어떤 근거로 그렇게 자신했는지 의아할 뿐이다. 미국 정부가 민감한 국방기술의 이전에 대해 매우 까다롭게 심사한

다는 것을 방사청 관계자들은 몰랐던 것인지 묻 지 않을 수 없다. 그것도 모르면서 미국 정부나 록히드 마틴사를 상대로 협상을 해왔다면 이는 수조 원의 국민 혈세 지출을 책임질 자격이 없다. 알면서도 그랬다면 4개 핵심기술 이전 거부에 대한 비난 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4개 기술은 이전받지 못했지만 21개는 분명히 이전받기로 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 이었을 것이다. KF-X 사업과 같은 국가 차원의 방위사업은 돌 다리도 두들기는 심정으로 신중에 신중을 기해 야 한다. 21개 기술이라고는 하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수백 개의 첨단 기술이 포함돼 있다. 그 하나하나를 따져보고 이전 여부를 검토하 면서 추가 설명이나 수정 등을 요구하는 미국 정 부를 상대해야 하는 것이 우리 방사청이다. 그런 데 우리 국방부나 방사청은 자신들이 처한 곤경 을 피하려고 불확실한 것까지 공표한 셈이 됐다. 미국 정부의 수출 승인이 목표 기한 내에 나오 지 않는데 대해 방사청 측은“예정된 일정을 맞 출 수 없는 현실적인 부분이 있다” 고 옹색하게 말했지만, 일이 잘못되니까 변명하고 발뺌하는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호언장담해놓고는 변명하기 바쁜 국방부와 방 사청을 바라보는 국민의 심정은 참으로 미덥지 못 하다는 것이다. 미국이 4개 핵심기술을 이전해 주 지 않아도 KF-X를 개발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 다는 정부의 말을 믿어도 되는지 답답할 뿐이다.

서방-러시아, 긴장국면 심상치 않다 터키 접경 시리아 반군 점령지역을 공습하던 러시아 SU-24 전폭기가 터키 전투기에 의해 격 추되면서 파리 테러 이후 IS 격퇴를 위해 힘을 모 으기로 했던 미국 중심의 서방국과 러시아 간 연 합전선에 심각한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 터키는 러시아 전폭기의 영공침범에 대해 10여 차례 경고했으나 벗어나지 않아 격추했다고 주장 하고 있고, 러시아 측은 자국 전폭기가 터키 영토 를 침범하거나 위협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친구 가 칼을 꽂았다” 면서“오늘의 비극은 심각한 결 과를 초래할 것” 이라고 보복 의지를 감추지 않았 다. 최근 탑승객 224명이 탄 여객기가 IS의 테러 공격으로 추락한 데 이어 터키 공군에 의해 전폭 기가 격추되는 일까지 벌어지면서 러시아는 약 이 오를대로 올랐다. 이번 격추 사건이 외교적으 로 해결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얘기다. 이번 격추 사건은 어떻게 보면 피할 수 없었던 상황으로도 보인다. 반IS 동맹이라고는 하지만, 미국 주도의 서방국과 러시아 간에는 시리아 사 태를 둘러싼 너무도 현격한 시각차가 존재해 왔 다. 특히 터키는 러시아와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을 공격한다는 명분으로 터키의 형제민족인 투 르크멘족 마을까지 공격하고 있는데 대해‘넘겨 버릴 수 없다’ 는 입장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 반면 러시아는 IS와 반군을 구별하는 것은 무 의미하다며 터키 측의 우려를 일축해 왔다. 이 때 문에 러시아가 IS 격퇴보다는 알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는데 집중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서방

측으로부터 받고 있는 것이다. 결국, 시리아 사태 를 둘러싸고 아사드 정권 퇴진에 목표를 두고 있 는 서방국과 아사드 정권 비호에 무게중심을 둔 러시아 간 시각차가 이번 격추 사건으로 표면화 된 셈이다. 그렇지 않아도 정치·지역·종교·민 족·경제 등의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것이 시리아 사태다. 아사드 정권의 폭압 통치로 인해 반(反)아사드 기치를 내걸고 봉기한 반군의 한 분 파가 바로 IS다. IS 테러 사태의 뿌리가 시리아 내 전이라는 어둠에 터를 잡고 있는 것이다.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적 합의가 선행 되지 않는 한 IS 퇴치는 요원하다는 주장이 설득 력을 갖는 이유다. 그런 와중에 이번 러시아 전폭 기 격추사건으로 서방과 러시아 간 대치와 긴장 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 통령은“터키는 영공을 보호할 권리가 있다” 며 노골적으로 터키를 편들었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앙금이 여전한 미·러 양국 이 이번 사건으로 더욱 척을 지게 된다면 시리아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수도 있다. 나토 동맹국의 러시아(구 소련 포함) 전투기 격 추는 과거 미·소 대립이 절정이던 냉전시절에도 없던 일이라고 한다. 이러다가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공연 한 걱정은 아니다. 작은 불씨 하나가 대규모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지구촌 최고의 화약고가 바로 중동이 아니던가. 국제사회가 비상한 관심을 갖고 이 일촉즉발의 상황을 타개할 묘책을 찾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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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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