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스닥
국고채
환율
-15.22P
+0.45P
+0.00P
+1.50P
1,994.07
690.77
1.98
1,165.00
대표전화 1899-8299 Fax : 02)563-3104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105호
사법시험 폐지 4년간 더 유지
“내일 도심집회 불허” 경찰 ‘차병집회 정황 발견” 민노총 “예정대로 하겠다”
<2018→2021년>
“국민 80% 이상이 사시 존치 의견”…대안 3가지 제시 법률로 2017년 폐지시한 정한 사시 존치논란 커질듯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도입 에 따라 2017년까지 폐지하기로 했던 사법시험을 2021년까지 4년 간 더 유지하자는 정부의 공식 입 장이 나왔다. 이에 따라 최근 사법시험 존치 를 골자로 국회에 제출된 법안들 이 처리될 가능성이 커졌다. 반면 국민적 합의를 거쳐 폐지 시한까 지 못박았던 사법시험을 부활시 키는 것이냐는 쟁점을 놓고 법조 계의 논란은 가열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3일 “사법시험 폐지 하는 방안을 2021년까지 유예한 다는 게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주현 법무부 차관은 이 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행법에 따르면 사법시험 은 2017년 12월31일 폐지돼야 하 지만 국민의 80% 이상이 로스쿨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인식 아 래 사법시험 존치를 주장하고 있 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일반 국민 1천명을 상대로 한 전화설문 조사 결과도 제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 법시험을 2017년에 폐지해야 한 다는 의견이 23.5%에 그친 반면 사법시험 합격자를 소수로 해도 존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85.4%
“스마트 자선냄비로 기부하세요” 3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휘슬러코리아 ‘스마트 자선냄비’ 구세군 기증 및 모바일앱 ‘자선냄비 따끈이’ 출시 행사에서 산타복장 어린이들과 김정호 휘 슬러코리아 대표, 박종덕 구세군 사령관, 윤은숙 총재 등이 함께 손을 흔들고 있다. ‘스마트 자선냄비’는 대형 자선냄비에 키오스크(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를 적용, 기부자가 나눔 대상자와 사진=연합뉴스 방법을 선택할 수 있고, 기부 인증샷을 통해 SNS에 공유할 수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北 풍계리에 핵실험 위한 새 터널 굴착” 北전문웹사이트 38노스 밝혀 “기존 3개갱도 이외 새부지서 에 달했다. 사법시험 폐지는 시기 상조이므로 좀 더 실시한 뒤 존치 여부를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85.4%였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지자체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가능 전계층 무상 이용은 어려울 듯… 시행령 제정 남아 지방자치단체도 임산부들을 위 한 공공산후조리원의 설립이 가능 해져 서민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가 3일 국가와 지자 체의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허용 하는 모자보건법을 통과시켰다. 앞으로 설립지역과 이용자 비 용 등 구체적인 내용은 시행령에 명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정부의 복지재원이 한 정돼 있어 공공산후조리원이 무 분별하게 설립되거나 전계층에 무상으로 지원되기는 어려울 것 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모자보건법의 국회
경찰이 490개 시민사회단체의 연합체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가 이달 5일 서울 도심에서 열겠 다고 신청한 집회를 금지하기로 3 일 방침을 정했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흥사단과 YMCA 등이 소속된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서울지방경찰청에 5 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광 장에서 집회를 열고 대학로까지 행진하겠다고 신고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연대회의 측의 집회 신고가 사실상 ‘차명집회’라 는 정황을 발견했다”며 “여러 고 려를 했을 때 이 집회가 폭력시위 로 얼룩졌던 지난달 14일 집회의 연장선에 있다고 판단해 불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의 해 집회 신고를 할 때 주최 측이 질서유지인 명단을 제출하도록 돼 있다.
통과후 “무분별한 무상 지원이 되 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이용자 부담과 저소득 취약계층 우선 이 용 등의 설치기준을 시행령에 포 함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공공산후조리원은 취약 지역에 거주하거나 저소득층이 주요 이용 대상이 될 전망이다. 남인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난 6월 대표발의한 모자보건법 은 무상운영을 염두에 둔 야권의 입법취지와 정부 사이의 온도차가 있어 앞으로 시행령 제정 과정에서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모든 금융거래 ‘카톡’으로 한다
▶12면
“완공까지 상당시일 소요될듯”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 리 핵실험장에서 핵실험을 위한 새로운 터널을 굴착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촬영된 민간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과 거에 핵실험을 실시했거나 터널 을 굴착했던 지역과는 다른 곳에 서 새로운 터널이 굴착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38노스는 “당장은 핵실험이 임 박했다는 징후가 없다”며 “그러 나 새로운 터널은 북한이 추가 핵 실험을 시행할 능력을 강화할 것” 이라고 분석했다. 풍계리 핵실험장은 2006년 1차 핵실험을 했던 동쪽 갱도와, 2009 년과 2013년 2차·3차 핵실험을 했 던 서쪽 갱도(혹은 북쪽 갱도), 그 리고 2009년부터 건설공사가 진 행중인 남쪽 갱도로 구성돼있다. 이번에 굴착된 새로운 터널은 풍 계리 핵실험장 내 주요 지원시설의 북서쪽에 위치한 새로운 부지에 위 치해있으며, 인근 무산산과 연결돼
3분기 경제성장률 5년여만에 최고치 건설·소비 확대 등 영향
있다고 38노스는 설명했다. 38노스는 지난 4월 새로운 터널 이 굴착되고 있는 이 지역에 새로 운 구조물이 은폐돼있었고 인근 하천을 따라 건설자재들이 놓여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10월과 11월 두달 간 촬영한 위성사진에서는 새로 운 구조물이 공개된 가운데 자갈 등 상당규모의 부스러기가 놓여 있고 건설자재들은 모두 치워져 있다고 38노스는 설명했다. 38노스는 “건축자재들이 터널
굴착에 사용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38노스는 북한이 앞으로 추가 핵 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지만, 핵실험이 행해지는 산이 이를 물리 적으로 견뎌낼 수 있는지가 도전과 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38노스는 일부 분석가들을 인용 해 풍계리 핵실험장 내의 모든 갱 도가 복수의 핵실험을 지원할 능력
이 있는 지하 단지로 이어지는 입 구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워싱턴의 한 정통한 소식통은 “새롭게 터널 굴착공사를 시작했 다고 하더라도 이를 완공하기까 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이것만으로 새로운 핵실 험을 준비 중이라고 단정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지난 3분기 부동산 경기 호조 와 소비 진작책 등의 영향으로 국 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이 전기대비 1.3%로 5년3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GDP 성장률 상승에 더해 해외 에서 벌어들인 이자·배당 소득 도 늘면서 국민소득도 전기보다 1.4%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5 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 면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381조1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4% 증가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14면
2
종합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뉴스브리핑
온난화 현 추세라면 세기말까지 해수면 91㎝ 상승 지구온난화가 지금 추세대로 가면 21세기 말엔 해수면이 1m 가 까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PCC)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침수되는 해안과 저지대가 속출할 것이라며 30일(현지시간) 이 같은 실태를 소개했다. IPCC 보고서는 지구 온난화를 가장 포괄적이고 과학적으로 분석 한 자료로 여겨지며 기후변화 대응 정책의 준거로 활용된다. 지구 해수면은 20세기에 연평균 1.7㎜씩 상승했다. 이 추세는 1993년 이래 3.2㎜로 거의 두 배 가까이 올랐다. 그린란드 등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 상승 속도가 빨라졌고, 그에 따라 허리케인 등 극단적인 기후도 더 자주 나타나게 됐다. 해수면 상승에는 더욱 속도가 붙어서 2081년께 연평균 16㎜씩 상 승할 것으로 IPCC는 전망했다. 그렇게 되면 21세기 말이 됐을 때 해 수면은 지금보다 3피트(약 91.44㎝) 높아져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해수면이 3피트 상승하면 캘리포 니아 주 말리부의 해변 집들이 물속에 잠기고 뉴욕 허드슨강 하류 의 엘리스 섬은 절반 크기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韓 레이더체계 기술수준, 세계 12위 중진국권 국방과학기술 전반적 수준 세계 9위로 미국의 81%로 측정 기품원 ‘국방과학기술 수준조사서’ 발표… 美 ‘부동의 1위’ 우리 군이 10년 내로 한국형 전 투기(KF-X)에 탑재할 AESA(다기 능위상배열) 레이더를 개발하겠 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실제 레이 더체계 기술 수준은 세계 12위권 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선진국이 AESA 레이더 개 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지 난 2012년보다 선진국과의 기술 수준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평 가됐다.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 은 3일 발간한 ‘국방과학기술 수 준조사서’를 통해 무기체계별로 우리나라와 선진국의 기술 수준
을 분석 평가했다. 이 책자에 따르면 레이더체계 는 선진국 기술 수준의 78%(12 위)이고, SAR(고성능 영상레이 더) 체계는 76%(12위), EO(전 자광학)/IR(적외선장비) 체계는 79%(11위)로 각각 나타났다. 이들 기술은 KF-X 개발에 필요 한 핵심 분야인데 모두 중진국권 수준인 셈이다. 레이더체계 기술 수준은 2010 년 75%에서 2012년 79%로 올랐 다가 올해는 78%로 떨어졌다. 이에 기품원은 “우리나라는 지
상용 수동위상배열 다기능 레이 더와 지상, 함정용 선형 능동위상 배열 다기능 레이더 등을 국내 개 발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선진국 수준의 레이더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개발을 추 진하고 있지만 최고선진국은 첨 단 성능의 능동위상배열 레이더 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어 2012년과 비교해 최고선진국과 격차는 벌어졌다”고 기품원은 평 가했다. KF-X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 인 EO/IR체계도 선진국과 기술격
차가 더 벌어졌다는 분석도 나왔 다. 기품원은 “우리나라는 기동, 함정, 무인기, 방공 및 유도무기 등에 적용 가능한 주요센서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야 간에 미세한 광원을 식별해 전기 신호로 바꾸는 미광증폭기술을 적용한 3세대 증폭관을 개발한 최 고선진국과 비교해 2012년보다 격차가 벌어졌다”고 말했다. KF-X의 핵심기술인 전자전체계 분야도 선진국 대비 76%로 세계 10위의 중진국권 수준으로 나타 났다. 기품원은 “체계 설계와 제작 및 시험평가 등 전자전 분야의 전 반적인 기반 기술은 확보됐다”면 서 “원천기술 및 핵심기술 개발과 통합체계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
하는 최고선진국과 기술 격차는 더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기품원은 한국의 국방 과학기술의 전반적인 수준에 대 해선 조사 대상인 주요 16개국 가 운데 이탈리아와 함께 공동 9위로 평가했다. 기품원의 이번 조사에서도 ‘부 동의 1위’는 미국이었고 프랑스와 러시아는 각각 2위, 3위였다. 이어 독일, 영국, 일본, 중국, 이 스라엘, 한국과 이탈리아 순으로 뒤를 이었다. 미국을 기준으로 할 때 한국의 국방과학기술 수준은 81%로 측 정됐다. 2012년 한국의 국방과학 기술은 미국의 80% 수준이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내년부터 하천에도 조류경보… 녹조 관리 강화 내년부터 녹조 현상에 따른 조류경보 발령 대상에 하천도 포함된 다. 이제까지는 호소(호수·연못)만 대상이었지만 하천 녹조가 국민 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고, 안전한 상수원 관리·확보의 필요성 이 증가해 하천을 추가했다. 환경부는 조류경보 지역에 하천을 추가하고, 지표를 남조류로 단 일화한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조류는 수중에서 광합성으로 독립 영양생활을 하는 하등식물의 총칭이다. 식물 플랑크톤이 대표적이다. 기존 규정은 남조류 세포수와 클로로필-a 농도가 일정 수치 이상 이면 조류경보를 발령했지만 클로로필-a는 녹조와 상관관계가 낮 은 것으로 분석돼 지표에서 빠졌다. 새 기준은 남조류 세포수가 1천개/㎖ 초과시 주의보를, 1만개/㎖ 초과시 경보를 발령한다. ㎖ 당 100만개를 넘으면 ‘대발생’으로 본 다. 용어는 국민이 알기 쉽게 주의보·경보 대신 관심·경계 단계로 부 른다.
韓청년 “창업실패 두려워” 中은 혁신 창업 선호
이는 애초부터 최저 임금을 지 급할 의사가 없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 특히 이러한 업주들일수록 종 업원과 사소한 마찰이라도 생기 면 해당 종업원의 불법 노동 사실 을 관계 기관에 고발하겠다는 식 의 엄포를 놓고 부당 해고까지 자 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항에 관해 동포사회 각계 단체장들과 대다수 교민은 별 방도를 찾지 못하고 사실상 손 을 놓고 있다. 그나마 최근 온타리 오 주 정부에서 팁 분배과정에 관 한 법안을 마련했으며, 이 법안은 오는 10일 주 의회에서 통과될 것 으로 전망된다.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을 갖춘 한국 청년의 수가 중국보다 상당 히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 창업 실패에 대한 두려 움이 많아 생계형 창업을 선호하 는 반면 중국은 해외 진출과 정보 통신(IT) 분야 창업까지 적극적으 로 고려하는 등 창업을 대하는 양 국 청년의 태도가 상당히 다른 것 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은 3일 한·중·일 3국 대학(원)생의 창업 인식을 비교하고 창업 환경 을 분석한 보고서 ‘한·중·일 청년 창업, 중국 열풍, 일본 미풍, 한국 은…’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제무역연구원이 지난 10월 4 ∼7일 한국 179명, 중국 169명, 일 본 186명 등 총 534명의 3국 대학 (원)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 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6.1% 만이 창업을 향후 진로로 희망했 다고 한다. 반면 중국은 무려 40.8%가 창업 에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고 일본 의 창업 선호도는 3.8%로 집계됐 다고 한다. 창업을 고려하는 요인에 대한 질문에는 한국 청년의 30.2%가 ‘취업의 어려움’이라고 답했다. 중 국(10.7%)이나 일본(9.1%)보다 훨씬 비중이 높았다. 한국 청년은 또 ‘실패에 대한 위 험 부담’(38.0%)을 주요 창업 장 애 요인으로 꼽았다. 취업이 어렵다 보니 창업 분야 도 요식업 창업(31.3%) 같은 생계 형에 집중됐다.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구미대 ‘자격증왕’… 2년간 국가기술자격증 10개 취득 경북 구미대 학생이 재학 2년간 국가기술자격증 10개를 취득해 화제다.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 2학년 김규동(20)씨는 지난달 말 건 설기계정비산업기사 합격 통지를 받음으로써 국가기술자격증 10 개를 취득, 교내 ‘자격증 왕’과 함께 총장 표창장을 받았다. 그가 취득한 전공 관련 자격증은 굴착기·지게차·로더·불도저·롤 러 운전기능사, 건설기계정비기능사, 소방안전관리자 2급, 위험물 안전관리자 등이다. 그는 인문계 고교를 졸업한 뒤 직업 군인이 되기 위해 작년 3월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에 입학했다.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는 2005년 육군본부와 학·군 제휴협약으 로 설립한 군수기술 전문가를 양성하는 특수군사학과다. 그는 입학때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과제를 받아들고 자격증란 에 단 한 줄도 쓸 수 없었던 자신을 돌아보며 기술자격증 취득에 매 진했다고 한다.
www.economicnews.kr
등록번호 : 서울 (가) 09959호 (주) 한국언론공보사 발행
회장 남궁재 / 사장·발행·편집인 이다혜 / 편집국장 정채두 (제2본사)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 273 (에이스트윈타워 2차 907호) 대표전화 1899-8299 / 팩스 02)563-3104 /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02)563-3101 편집부 02)563-3103 / 사회부 02)887-8016 / 정경부 02)563-3102 / 문화부 02)887-7016 구독료 : 1부 1,000원 / 월 구독료 : 25,000원 / 구독신청 : 02)887-7016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실천합니다.
드론 관심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최근 열린 ‘2015 첨단국방산업전’에서 참석자들이 드론 비행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 앞줄 오른쪽 두 번째부터 권선택 대전시장, 나상 사진=연합뉴스 웅 육군 교육사령관, 이헌곤 국방기술품질원장.
加 일부 한인 업주, 종업원들에게 갑질 종업원 팁 손대고 최저 임금도 지급 안 해
특파원 코 너 한국과 달리 캐나다와 미국 등 북미 사회에서는 팁 문화가 잘 정 착돼 있다. 일례로 식당에서 식사 를 끝내고 나면 고객들은 식대 이 외에 15%~20%가량의 팁을 지극 히 당연한 듯 낸다. 이런 식으로 거둔 팁은 당연히 업주가 아닌 종업원들, 특히 손님 이 주문한 음식을 서버 하는 웨이
터 또는 웨이트리스의 몫이다. 차 후 과정은 거둔 팁의 분배 문제다. 물론 노조가 결성된 큰 연회장이 나 대형 식당 등에서는 근로 계약 서에 팁의 분배 등에 관해 잘 명시 가 돼 있다. 하지만 토론토 등 대도시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다수 소규모 요식 업소의 경우, 일부 업주들이 고객들로부터 받은 팁을 자신들 이 직접 재분배하며 이 중 일정 금 액을 자신들이 챙겨 버리는 경우 가 다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이들은 정부가 정해 둔 최저 임금조차 지키지 않고 있으 며, 이러한 행위는 오래전부터 동 포사회 내 관행으로 자리 잡았을 정도다. 이들의 업소 종업원은 언 어 연수 등을 목적으로 캐나다에 일시적으로 머무는 학생 신분이 대다수다. 이들 중에는 캐나다에 입국 전 사전 노동 허가서를 받아오기도 하고 또 일부는 노동 허가서 없이 오지만 이들 업주는 종업원을 채 용할 때 노동 허가서가 있든 없든 이를 굳이 따지지 않고 채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3
스마트폰으로 새 계좌 개설까지… 은행 갈 일 더 없어진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비대면 실명확인 거래 첫 체험 신한은행서 손바닥 정맥 이용한 본인인증도 첫선 기존 자동화기기서 벗어나 창구업무 90% 처리 가능 은행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서 도 신규 계좌를 발급받을 수 있는 비대면 실명인증 방식이 첫선을 보였다. 손바닥을 가까이 대는 것만으 로도 본인 인증을 하는 ‘바이오 인 증’ 기술도 처음으로 은행 업무에 적용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비대면 실명확인이 가 능한 모바일 전문은행 ‘써니뱅크 (Sunny Bank)’ 출범식과 시연행사 를 열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 시연회에 참석해 직접 계 좌개설을 신청하고 국내 1호 비대 면 실명확인 통장을 발급받았다. 임 위원장은 먼저 시연장의 대 형 스크린과 연동된 스마트폰에 서 써니뱅크 앱을 실행시켰다. 이날 시연행사 중 개인정보가 불가피하게 노출되는 일부 단계 는 사전에 미리 처리를 하고 진행 됐다. 첫 번째 단계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SMS) 인증 단계였다. 앞서 금융위는 비대면 실명확인 을 허용하면서 소비자의 신분증
사본 제시, 영상통화, 현금카드 전 달 시 신분 확인, 기존 계좌 이용, 생체인증 등을 확인수단으로 제 시하고, 이 중 2가지 이상의 수단 을 의무적으로 병행하도록 했다. 또 휴대전화 인증이나 개인정 보 검증을 추가로 거치도록 권고 했었다. 임 위원장이 문자메시지 인증 을 마치자 신분증을 촬영하는 단 계에 돌입했다. 임 위원장은 사전에 주요 정보 를 가린 주민등록증 사진을 써니 뱅크 앱을 통해 전송했다. 신분증 전송이 끝나자 상담원 과의 영상통화 연결이 시도됐다. 화면에는 현재 대기자 수와 예 상 대기시간이 표시됐다. 가상 영상통화로 본인확인이 끝나고 가입상태 확인과 비밀번 호 설정 등의 추가 절차를 거치자 스마트폰을 통한 신규 계좌 발급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임 위원장은 이어 은행 창구업 무를 볼 수 있는 스마트기기인 ‘디 지털 키오스크’를 체험했다. 디지털 키오스크는 신분증을 넣고 영상통화나 손바닥 정맥지 도 인증(바이오인증)을 거친 뒤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또 는 전화(ARS) 인증 절차를 추가로 밟으면 창구 직원을 통하지 않고 통장·카드 발급, 예금가입 등 기 본적인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시 스템이다. 임 위원장이 키오스크에서 영 상통화로 본인확인을 하자 바이 오 인증을 요구하는 절차가 나타 났다. 정보이용동의서에 동의표시를 한 뒤 기기의 손바닥 표시가 된 위 치에 손바닥을 펴서 4∼5㎝ 정도 까지 가까이 대자 손바닥 정맥인 증이 이뤄졌다. 임 위원장은 기기에서 새 카드 를 한 장 받아들었다. 최초 인증 후에는 영상통화 없 이 손바닥 정맥인증만으로 일부 업무를 제외한 대부분의 은행업 무를 볼 수 있다고 신한은행은 설 명했다.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디지털 키오스크는 단순 입출금과 자금 이체만 가능했던 기존 자동화기 기(ATM)에서 벗어나 창구업무의 90%를 처리할 수 있다”며 비영업 시간대에도 은행창구에서 처리해 야 했던 업무를 보는 게 가능해졌
비대면 실명인증 금융서비스 창구 안 가고 새 계좌 튼다 모바일로 중금리 대출 받고, 펀드 가입도 가능 신한은행이 지난 2일 출시한 비 대면 본인 인증 금융서비스 플랫 폼인 ‘써니뱅크’와 ‘디지털 키오스 크’는 창구에 가지 않고도 새롭고 도 다양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신한은행은 ‘써니뱅크’를 통해
기존 은행권에서 소외됐던 신용 등급 5~7등급 고객 대상의 중금 리 대출 상품을 내놨다. ‘써니 모바일 간편대출’이라는 상품명에 걸맞게 대출 절차가 간 편하다. 빅데이터 기반의 소득 추정 기
디지털키오스크에 손바닥정맥 인식을 통해 본인을 인증하는 비대면 실명확인.
법을 적용해 무서류로 신청 5분 내에 대출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최고 500만원 한도의 중금리 대출 상품으로, 금리는 5.34% ~9.34%(2일 기준) 수준이다. 신한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다 른 은행 공인인증서를 통해 신청 할 수도 있다. 신용카드가 있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소득증빙이 어려워 대출받기가 쉽지 않았던 프리랜 서나 주부 등이 주요 고객이 될 가 능성이 크다. ‘써니 간편 해외송금’과 ‘써니 글로벌 신한계좌 송금’도 부가서 비스로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해외로 송금할 때 입력항목을 최대한 간소화해 모 바일에서 3분 만에 송금신청이 완 료될 수 있도록 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소득 5천만원 이하 ‘만능계좌’, 비과세 250만원으로 확대 의무가입기간 3년으로 줄이기… ‘효도상속’ 80% 공제 여야 조세소위 합의… 수정대안 내일 본회의 제출 ‘만능계좌’로 내년 도입되는 개 인자산종합관리계좌(ISA)의 비과 세 혜택이 소득 5천만원 이하일 경우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확대된다. 부모와 10년 이상 동거한 무주 택 자녀에 대한 주택 상속세의 공 제율은 애초 합의안(100%)에서 80%로 하향 조정되고, 상속세 가 운데 미성년자의 인적공제 금액 은 연간 1천만원으로 확대된다. 국회의 세법 개정안 협상을 주 도하는 새누리당 강석훈·새정치 민주연합 김관영 의원은 이날 국 회에서 비공개 회동, 이 같은 내용 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과 상속· 증여세법 개정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예산안 부수법안’으로 지정된 조특법 개정안은 전날까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 하지 못하면서 국회선진화법(개
정 국회법)에 따라 1일 0시를 기 해 정부 원안이 국회 본회의에 자 동 부의된 상태다. 정부의 조특법 개정안은 ISA 운용 으로 발생한 순(純) 수익 가운데 연 200만원까지는 비과세하고, 200만 원을 넘는 수익에 대해선 9%의 세 율로 분리과세하는 게 골자다. 여야는 그러나 비과세 한도가 지나치게 적어 ISA 도입의 실효성 이 떨어질 수 있다는 금융권의 지 적을 반영, 소득 5천만원 이하에 대해선 비과세 한도를 250만원으 로 확대하기로 했다. 김관영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 화에서 “소득 5천만원은 이른바 ‘중 산층’의 기준이 되는 소득인 만큼 그 이하 계층에 한해 비과세 한도를 늘려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한 ISA 의무가입기간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는 근로소득 기준과 관련
해서도 정부안의 2천500만원 이 하를 5천만원 이하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무주택 자녀가 부모와 10년 이상 함께 산 5억원 이하 ‘동 거 주택’을 상속받을 때 공제율은 80%로 정해졌다. 이른바 ‘효도상 속’으로 불리는 상속·증여세법의 해당 공제율은 여야가 애초 현행 40%에서 100%로 늘리기로 했으 나, 지나친 혜택이라는 지적을 반 영해 하향 조정했다. 강석훈 의원은 연합뉴스 기자 와 만나 “부모와의 동거 기간에서 미성년자인 기간은 제외하기로 추가 단서를 달았다”고 말했다. 상속세를 계산할 때 감안되는 인적공제 가운데 미성년자 공제 금액은 연간 500만원에서 1천만 원으로 늘어난다. 현재는 상속인 및 동거가족 중 미성년자에 대해 연 500만원씩 20세가 될 때까지의 연수(年數) 를 곱해 공제액이 정해지지만, 이 를 1천만원으로 늘리고 19세로 낮췄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무인스마트점포 시연해보는 금융위원장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지난 2일 열린 모바일 전문은행 ‘써니뱅크’와 무인스마트점포 ‘디지털키오스크’ 출시 행사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디지털키오스크에 손바닥정맥 인식을 통해 본인을 인증하는 비대면 실명확인을 시연해보고 있다. 왼쪽 부터 임 금융위원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써니뱅크 홍보대사인 소녀 사진=연합뉴스 시대 써니.
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비대면 실명확인 과 바이오 인증은 금융개혁이 국
민의 일상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 져올지 알리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앞으로 홍채, 안면 등 다 양한 바이오 인증 기술이 나오면 휴대전화에서 바이오 인증으로
자금이체를 할 수 있는 시대가 곧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4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정기국회서 무산된 노동개혁법안 ‘산너머 산’ 파견근로자법·기간제법 등 입장차 커… 심사과정 험로 예고 ‘합의처리’ 문구 놓고 與 ‘처리’·野 ‘합의’에 방점… 동상이몽 여야가 지난 2일 노동개혁 관련 5대 법안을 결국 이번 정기국회에 서 처리하지 않고 이후 임시국회 에서 합의처리하기로 의견을 모 으면서 향후 국회 심의 과정에 험 로가 예상된다. 새누리당 원유철·새정치민주 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한 양당 원내지도부는 1일부터 자정 을 넘겨 진행된‘마라톤협상’ 에 서 노동개혁 관련 법안에 대한 견 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다만 여야는 노동개혁 관련 법
단열재 붙이는 문재인 대표
고 명시한 것을 놓고도 여당은 안 논의를 즉시 시작해‘임시국 다’ ‘처리’ 에 방점을 두는 반면에, 야 회’ 에서 합의 처리하기로 했다. 를 강조하고 있어‘동 하지만 임시국회가 언제 소집 당은‘합의’ 을 드러내고 있다. 될지 결정이 되지 않은 상황인데 상이몽’ ●與 “청년일자리 창출”… 野 “비정 다, 노동개혁에 대한 양당 입장간 간극이 커서 국회 소관 상임위인 규직 양산”= 5대 노동개혁법안은 환경노동위원회의 논의에 제대로 근로기준법·고용보험법·산업재 탄력이 붙을지 난망한 상황이다. 해보상보험법·기간제 및 단시간 ‘임시국회’의 시기를 놓고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파 여당은‘12월 임시국회’ 라고 주 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 장하는 반면 야당은 그렇지 않다 이다. 고 맞받아치고 있다. 뿐만아니라 새누리당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여야는 이날 새벽‘합의처리한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해 하루
빨리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 장이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들 법안 내용은 비정규직을 양산하 고 노동 유연성을 강화하는 방향 이기 때문에 내용을 다시 검토돼 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최대 쟁점으로는 파견근로 허 용 업종을 확대하는 내용의 파견 근로법이이 꼽힌다. 새누리당은 파견근로 허용 범 위를 대폭 늘려 중소기업 인력난 을 해소해야 한다며 노동시장의 현행 지침과 대법원 판례 등을 반 영해 파견과 도급의 구별 기준을 반영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 만 새정치민주연합은‘뿌리산업’ 으로 불리는 금형, 주조, 용접 등 6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최근 서울 서대문구 거북골로에 사는 독거노인 김모 할머니를 찾아 위로하고 창문에 단열재를 붙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종걸 “누리과정예산 포기됐다… 보육대란 정부여당 책임” 고 비판했다. 며“이재정 경기교육감 등 짓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 다” 이어“가져온 합의제안 내용 대표는“누리과정 예산 확보협 교육감들이‘그런 조건으로는 받을 수 없다’ ‘차라리 누리과 에는 한술 더떠 김 대표의 강력 상은 결렬되고 포기됐다. 누리과정으로는 한 푼도 받 정을 한푼도 받지 않고 이후 발 한 뜻이 담겨 갑자기 노동법 추 며“청와대 는 게 없다” 며“대한민국의 3∼ 생될 보육대란은 정부여당 책 가처리를 요구했다” 가 노골적 5세 무상교 육 을 포 기 “ ‘합의처리’ 문구, 졸속처리 않겠다, 합의안 강제 안해” 으 로 새 누 리당 협상 해 부모들 을 배신한 박근혜정부와 새누 임이라는 것을 명백히 해달라’ 에 간섭, 청와대에 사정없이 휘 고 했다” 고 전했다. 그는 심야 둘리는 새누리당의 부끄러운 리당을 규탄한다” 고 말했다. 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2일 국회 협상 과정과 관련,“새누리당 민낯을 봤다” 또한 “소관 상임위에서 법안 에서 최고위원회의에서“정부 김무성 대표의 사과를 전제로 가 누리과정 항목으로 편성할 어젯밤 9시부터 법안협상이 재 별로 합의안이 만들어지지 못 수 없고 다른 시설비 등 명목으 개됐지만, 협상장에 나타나 공 한다면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고 주장했다. 로‘2천억원+α’정도 이외에 식 사과하겠다던 김 대표는 끝 처리되지 않는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는 할 수 없다고 끝까지 버텼 내 나타나지 않았다. 이것도 거
개 업종에 대한 파견을 가능하게 한 것은 사실상 자동차·조선·기 계금속 등 제조업 전반으로 파견 을 확대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반 발하고 있다. 35세 이상 근로자의 신청을 전 제로 기간제 계약을 현행 2년에 서‘2+2년’으로 연장을 허용하 는 기간제근로자법에 대한 이견 도 크다. ●임시국회 미정… 환노위 논의도 ‘험로’ 예고 = 여야가‘논의를 즉시 시작한다’ 는 합의를 도출하긴 했 지만, 환노위 법안심사소위는 물 론이고 임시국회 일정 모두가 정 해지지 않은 상황이라 법안 심의 과정에서‘험로’ 가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환노위 여야 간사 회의를 통해‘논의의 물꼬’ 를트 려고 하지만, 야당이 적극 나서지 않고 있어 논의의 진전이 있을지 크게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라는 관측이 많다. 새정치연합 소속인 김영주 환 노위원장은“다른 것은 몰라도 노동개혁 관련 법안의 경우 상임 위원장의 의견도 듣지 않았다” 며“그런 상황에서 (이것이) 협 상의 대상이 되냐고 당 원내수석 부대표에게 문제제기를 했다” 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환노위 위원이 여 야 동수인 가운데 수적 우위를 점 하기 위해 정수 증원을 추진했지 만 야당 의원들이 반발로 제안을 철회한 상태다. 특별위원회를 따로 두자는 제 안도 했지만, 새정치연합이“환노 위를 무력화하려는 시도” 라고 반 발해 주장을 거둬 들였다.
김무성 ‘험지출마’ 주장에 “내 지역구서 심판 받겠다” 당 일각선 지명도 쌓은 인사들 “야당지역 출마해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 난 2일 당 일각에서‘중진 험 지 출마’요구가 제기되는 데 대해“제 지역구의 지역주민 들에게 심판을 받도록 하겠 다” 며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 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당내 소장파인 김용태 의원은 지난 1일 당의 텃밭인 부산이 지역구인 김 대표를 비롯한 일부 중진이나 당직자 에 대해“자기희생을 보여야 총선에 승리한다” 면서 서울을 포함한 야당 강세 지역의 출 마를 촉구했다. 또 당 일각에서는 현 정부 내각이나 청와대에서 고위직 을 지내 지명도를 쌓은 인사 들 역시 서울 강남권이나 영남
이 아닌 야당 현역 의원이 있 는 지역에 출마해야 한다는 주 장을 내놓고 있다. 이어 김 대표는 전날 여야 원내지도부가 합의한 5개 쟁 점 법안 처리를 이상민 법제사 법위원장이 국회법규정을 내 세워 거부한 데 대해서는“그 럴 때를 대비해서 하는 방법 까지 다 합의를 봐놨다고 들었 다” 고 전했다. 또 누리과정 예산의 정부 지 원 여부를 놓고 여야간 막바 지 예산안 협상이 진통을 겪 는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야 당이 정치적으로 상대에게 뒤 집어 씌우는 발언을 하고 있 다” 면서“누리사업 예산은 이 미 다 확보가 돼 있다” 고 설명 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野, 당명개정 추진 사실상 확정… “대의원 73% 찬성” 최고위 개정 확정하면 공모거쳐 이르면 이달중 완료 ‘민주당’ 의견 많지만 당명 선점한 원외 ‘민주당’ 변수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2일 전 국 대의원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 로 당명개정 추진을 사실상 확정 했다. 새정치연합 창당 60주년 기념 사업회 위원장인 전병헌 최고위 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원회의에서“당명개정과 관련해 전국 대의원을 상대로 여론조사 를 실시한 결과 찬성의견이 73% 로 압도적이었다” 고 밝혔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전국 대의원 여론조사를 통해 당명개정 추진
여부를 결정하고, 최고위원회의에 서 최종 의결하기로 한 바 있다. 전 최고위원은“당의 중추인 대 의원들의 이 같은 응답은 주류와 비주류의 프레임을 내던지고 당 이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열망” 이 라며“당명개정 작업의 가시화를 통해 당원들의 진정한 열망에 귀 기울이며 신중하게 작업을 추진 하겠다” 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은 조만 간 최고위에서 당명 개정 안건을 의결하고 공모절차에 착수, 이르
을 새 당명으로 하자는 의견 면 이달 내 또는 다음 달 중 당명 주당’ 과 함께, 적어도 약칭은‘민주당’ 개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강희용 부대변인은“당원 및 대 으로 쓸 수 있는 이름을 찾자는 의 의원들의 의견과 함께 당 쇄신이 견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공동 창업주’ 로서 안철 라는 차원에서 여러 사항을 고려 해 적당한 시점에 개정 당명을 확 수 전 공동대표가“이름을 바꾸는 것이 본질이 아니다” 라고 지적하 정할 것” 이라고 말했다. 개정 당명과 관련해서는‘민주 는 등 부정적 여론도 없지 않다. 마포에 당사를 둔 원외정당이 당’ 이라는 이름을 다시 쓰자는 목 ‘민주당’이름을 정식으로 등록 소리가 커지고 있다. 당 역사에서‘민주당’ 이라는 이 한 점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름을 사용한 기간이 가장 길었던 된다. 또 최근 야권 신당을 창당중 데다, 최근 호남발 신당 창당이 가 인 그룹들이 저마다 야당의 적통 시화된 가운데 당의 정체성을 가 성을 강조하며 과거 당명들을 활 장 잘 반영한 이름이‘민주당’ 이 용할 움직임을 보이는 점도 변수 가 될 수 있다. 라는 주장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실제로 당내에서는‘새정치민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文, 지도체제 입장표명 ‘제3의 길’ 찾을까 예산국회후 지도체제 논란… 安, 침묵으로 文에 수용압박 비대위·선대위 등 백가쟁명… 핵심은 결국 ‘총선 공천권’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년 총선을 지휘할 지도체제 문제에 대해 좀 처럼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문재인 대표의‘문안박(문재 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부’ 구상이 무산되고, 안철수 전 대표 가 제시한‘혁신 전당대회’ 를통 한 새로운 지도부 선출방안 역시 다수 공감대 확보에 실패하면서 지도체제 문제가 여전히 오리무 중이다. 특히 정기국회 최대 현안 인 내년도 예산안이 지난 2일 처 리되면 계파 간 갈등이 고조될 것 으로 예상된다. 문 대표는 안 전 대표의 혁신전 대 개최 요구에 대해 가부 간 결정 을 미루고 있지만 이르면 주말께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 측 전해철 의원은 YTN
라디오에 나와“오랜 시간이 걸리 지 않을 것” 이라고 분위기를 전했 다. 문 대표는 혁신전대를 수용하 기 어렵다는 뉘앙스를 풍겨온 터 라 혁신전대를 고사하는 대신 혁 신을 고리로 안 전 대표와 접점을 모색하는‘제 3의 대안’ 을 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전 의원은“안 전 대표가 아주 구체적인 혁신안을 낸다면 얼마 든지 당에서 수용하고 받아들여 서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며 “앞으로 당의 혁신에 대한 여러가 지 협력 방안에 대해서는 여지가 있다” 고 말했다. 다만 당내에서 백가쟁명식으로 중재안이 나오는 상황인 만큼 지 도체제의 구체적인 형태에 대해
서는 문 대표가 주도적으로 안을 내놓기보다 공론을 따르는 방식 이 될 공산이 커보인다. 당내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 구 성, 통합선대위 출범, 중앙위에서 문·안을 공동대표로 합의추대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지만 어느 하 나로 의견이 수렴되는 상황은 아 니다. 그러나 지도체제 논란은 근본 적으로 내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
할 지도부를 누구로 구성할 것인 가라는 문제에서 출발하기 때문 에 주류, 비주류 간 합의점을 찾기 쉽지 않다는 관측이 높다. 실제로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주류 주승용 최고위원은“내년 1월 임시전대를 열어 비상지도부 를 선출하자고 제안한다.“분열이 걱정돼 전대를 열 수 없다는 주장 은 국론이 분열되기에 선거를 없 애자는 억지 주장과 같다” 고 주류 측 혁신전대 불가론을 비판했다. 반면 범주류 전병헌 최고위원은 “우리 당에 승복문화가 사라지고 당 때문에 자신이 존재하는 것이
의정브리핑 이은방 광주시의원 “시교육청, 지자체 연계사업 미온적”
아니라 자신 때문에 당이 존재한 다는 착각에 많이 빠져있는 것 같 다” 고 꼬집은 뒤“혁신전대는 사 실상 어려운 일” 이라고 반박했다. 그는“문안박연대와 혁신전대 에서 유일한 교집합은 혁신” 이라 며“기구가 대안이 아니라면 가치 로 하나가 돼야 한다. 문 대표가 혁 신의 가치를 한데 묶어내는 지혜 와 용기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국회 상임위 및 본 회의 참석 외에는 공개일정을 잡 지 않은 채 침묵으로 문 대표의 혁 신전대 수용을 압박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교육위 지미연 의원, 날선 질의에 관계자들 당혹 연구심의위원 회에서 최종 결 정하는 과정을 밟아 선정된 경 기도 고유의 교 육연구임에도 불구하고, 3월 업무보고시에 선정된 기본연구 11건, 정책연구 13건이 11월 현재 기본연구 9건, 정책연구 10건으 로 연구 건수가 줄고, 연구주제도 변경된 이유” 를 물었다. 또 경기 도교육연구원이 선정된 연구조차 이를 수행하지 못하고 서울의 모 단체에 재위탁한 것을 두고, 지 의 원은 이것이야 말로 연구원의 존 립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행위 가 아닐 수 없다고 질타했다. 지 의원은 또 이번 행감에서 지 역구인 용인과 수원경계에 있는 학교들의 민원을 수원과 용인교 육장들이 만나 해결할 것을 강력 히 요구했다. 소통중심 인권중시를 의정활동 모토로 삼고 있다는 지 의원, 지 역사랑과 순도 높은 정책의정활 동으로 모범이 되고 있는 지 의원 은 용인시 시의원을 재선했으며 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도 발군의 의정활동으로 교육현장 쟁점, 이 슈 해결에 강한 집념을 나타내 보 이고 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이은방 광주시의원(북구6)은 최근 열린 광주시교육청 추가경정예 산 심의에서“광주시교육청이 광주시 등 지자체와 함께하는 사업에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원초등학교(가칭)의 경우 교육청과 동구청과 사전 협의가 부족해 개교가 1년이나 연기돼 내년에 입학 예정인 학 생은 먼거리에 있는 초등학교에 다닐 수 밖에 없게 됐다. 하계유니버시아드 선수촌 상황실로 쓰인 주월초등학교는 학생을 인근 학교에 배정하면서 통학버스 지원비 5억원을 건설사로부터 받지 못해 문제가 됐다. 이 의원은“시교육청이 행정 기관과의 의견 조율조차 못 해 결과 적으로 학생들이 피해를 보게 됐다” 며“미온적인 자세로 일관하다 교육재정을 피폐하게 만드는 것은 너무나 무사안일한 행정” 이라고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지적했다.
서울시의회 “정부지원 없으면 유치원 편성분 삭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정부가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의 어린이집 예산을 편성하지 않으면 내년 서울교육청 예산안의 누 리과정 유치원 편성분을 전액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위가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본회의에서 확정되면 어린이집과 유치원 모두 보육료 지원이 중단되는‘보육대란’ 이우 려된다. 김문수 시의회 교육위원장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교육청과 시 의회 교육위원회는 만약 국회에서 누리과정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예산 3807여억원이 편성되지 않으면 교육청이 편성한 2016년도 누 리과정 유치원 편성분인 2525억원을 전액 삭감할 것” 이라고 밝혔 다. 앞서 조희연 서울교육감도 이날 수도권교육감들과 공동 기자회 견을 열고“시의회도 정부예산으로 (누리과정이) 해결되지 않으면 유치원 예산까지 삭감하겠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고 밝힌 바 있다. 김문수 위원장은“오히려 서민층 자녀가 많은 누리과정 어린이집 예산은 지원해주지 못하면서 유치원만 지원해주는 것은 형평에 맞 지 않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교육청은 지난달 10일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 예산안에서 누 리과정 소요경비 중 유치원분 2525억원만 편성하고, 어린이집 보육 료 3807억원은 중앙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면서 전액을 미편성했다.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이슈와 인물 최근 열린 경기도의회 교육위 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용인출신 새누리당 지미연 의원(사진)은 날 선 송곳 질문으로 집행부를 당혹 스럽게 해 정책행정사무감사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 았다. 지 의원은 수원·군포·의왕·여 주 교육지원청에 대한 감사에서 일부학교들의 교감실 운영과 학 생중심 개별화 교육과정예산, 독 서교육예산, 학교운영비예산 등 이 지난해보다 적게 세워진데 대 해 자료와 답변을 요구했으며 2015년 3회 추경까지 부서운영비 증감과 불용액발생에 대해 자료 요구와 집중 질의했다. 또한 경기 도교육연구원 이한복 원장을 상 대로 2015년 3월 업무보고 시 계 획했던 정책연구과제 수행건수가 줄고, 당초 계획했던 연구주제를 임의로 변경한 사안과 관련하여 방만 운영에 대한 문제제기 및 조 직 장악 능력 부재를 질타했다. 지 의원은 2015년 3월 교육연 구원에서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 를 들고 나와 이한복 원장에게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 수행하 는 연구의 주제선정 절차는 교육 청, 학교 등에 수요조사를 통해 모 집된 과제에 대하여 과제심의위 원회를 열어 과제를 선정하고 도 교육청 정책기획관실과 협의 후
5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원유철, 노동개혁입법 촉구 1인 시위자 격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지난 1일 오전 국회 정문앞에서 ‘노동개혁입법 사진=연합뉴스 촉구 청년 릴레이 1인 시위(한끼 단식 포함)’중인 청년이 여는 미래 신보라(왼쪽 두번째) 대표를 찾아가 격려하고 있다.
김무성 “기업에는 준조세, 재정부담 가중” “노동개혁법 연내 처리… 민노총, 상위계층·소수귀족노조만 대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일 과정에서 국익과 국정이 최우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후속 돼야 하는데 정치적 입장이 선(先) 대책으로 농어민 지원을 위해 조 순위가 된 것 같아 솔직히 아쉬움 며 이같이 밝혔다. 성키로 한 1조 원 규모의 상생기 이 남는다” 재계는 기업의 자발적 기부금 금에 대해“기업에는 준조세가 되고 나중 을 재원으로 하는 상생기금 조성 라고 반 에 (기 업)기 부 금 에 대해“사실상 준조세” 이 부족할 때에는 발하고 있고, 이에 대해 정부는 이라며 진 (정부) 재정 부담 “자발적인 기부일 뿐” 이 가중될 것” 이 화에 나섰지만 논란이 사그라지 지 않고 있다. 라고 예상했다. 김 대표는 노동개혁 5개 법안의 김 대표는 국회 에서 열린 최고위원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가 무산된 중진연석회의 것과 관련해“여야 합의대로 임시 에서“한·중 회를 열어 연내 일괄처리하는 것 FTA와 민 만이 우리 경제와 일자리를 구하 이 생경제 법 고, 우리 청년세대 위하는 것” 안의 처리 라고 말했다.
또 민주노총에서 노동개혁 법 안을 반대하는 점을 지적,“야당 이 진정 민생과 국민 목소리에 귀 를 기울인다면 불법폭력 시위만 일삼는 민노총에 무작정 동조하 지 말고 우리 경제와 청년 일자리 를 위한 노동개혁 5개 법안과 경 제활성화 법안 심의에 참여하길 바란다” 고 주문했다. 김 대표는 민주노총에 대해“노 동계 권익 향상이란 구호 아래 정 치 투쟁과 노사간 대립만 유발하 고 있다” 면서“민노총은 대기업 중심 금속노조, 공무원노조, 전교 조 등 근로자 중 대부분 상위 계층 만 대변한다” 고 비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청주시의원 “미불용지 관리부실로 행·재정력 낭비” 청주시의 미불용지 관리 부실로 행정, 재정력의 낭비가 심각하다 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일 열린 청주시의회 제2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김태수 의원은 시정 질문을 통해“2011년부터 5년 동안 도시계획도로 미불 용지 보상으로 169필지, 41만2천여㎡에 대해 62억8천여만원을 지 급했지만, 시는 도시계획도로 개설 후 소유권이 이전되지 않은 토지 가 얼마나 되는지 제대로 정리하지 않았다” 고 주장했다. 미불용지는 도로확장 등 공공사업을 하면서 수용된 토지 가운데 보상금이 지급되지 않은 토지를 말한다. 김 의원은“미불용지 발생은 지자체의 예산 부족도 원인이지만 업무소홀에서 오는 행정처리 누락, 전문성 결여, 잦은 인사에서 오 는 업무 단절 역시 한몫했다” 고 꼬집었다. 그러면서“미불용지 보 상 요구도 이어져 10년간 본청 25건, 구청 22건의 소송이 있었다” 며 “소송을 통해 지급한 예산이 30억원을 넘어 행정력과 재정 낭비의 원인이 되고 있다” 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지난 10년간 보상업무에 21명이 근무했는데, 이 가운 데 보상업무를 처음 하는 직원이 20명이었다” 며“업무능률을 극대 화하고 효율성을 담보할 수 있는 획기적인 인사시스템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이승훈 시장은“미불용지 해소를 위해 2012년부터 보상자료 데 이터베이스 구축 중이어서 이 사업이 완료되면 효율적인 보상자료 로 활용될 것” 이라며“내년부터 토지보상 업무 전담 공무원을 채용 하고, 인력 운영실태를 판단해 테스크포스 구성도 검토하겠다” 고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답변했다.
6
사회Ⅰ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부산 모노레일 연 30만명 이용 ‘효과 톡톡’ 노인이동 늘고 상권활성화 효과… 타 지자체 설치 잇따라 고지대 노인의 보행을 돕기 위 해 설치된 부산 산복도로 모노레 일이 운행 1년여 만에 이용객 30 만명을 돌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구는 영주동 오름길 모노레 일의 이용인원이 18개월 만에 35 만명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부산디지털고 옆 망양로와 영 주로를 잇는 길이 70m의 모노레 일은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지난 해 6월 운행을 시작했다. 운행 1년간 29만2천명, 하루 평 균 800명가량이 모노레일을 이용 했다. 이용자는 대부분 노인과 거동
불편자였다. 입소문이 나면서 모노레일을 타러 오는 관광객도 늘었다.
가파른 계단길이 많은 산복도 로 노인들의 이동을 도우려고 전 국 최초로 설치된 모노레일은 애
초 설치비와 관리·운영비 문제로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실제 모노레일을 관리하는 고 정인력이 필요하고 연간 1억원 상 당의 운영경비도 소요됐다. 하지만 까마득한 계단길 때문 에 평소 외출을 자제했던 노인들 이 모노레일 주변 망양로 등의 상 가나 목욕탕을 자주 다니면서 기 대하지 않았던 상권활성화 효과 를 얻고 있다. 현행 오전 7시∼오후 8시까지 인 모노레일 운행시간을 늘려달 라는 주민 요구도 늘고 있다는 것 이 중구의 설명이다. 정부는 모노레일을 생활불편 개선 사례로 소개하고 다른 지 자체들의 벤치마킹 방문도 늘고
있다. 인근 동구는 지난 4월부터 ‘초 량 168계단’에 모노레일을 설치 중이며 서구, 사하구, 부산진구, 경기 파주시 역시 모노레일 설치 를 추진하고 있다. 중구는 증가하는 이용객을 고 려하고 운영예산을 아끼려고 누 구나 이용할 수 있는 모노레일을 일본 나가사키처럼 65세 이상에 게만 카드를 지급해 모노레일을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연간 1인당 330원 정도의 복지비용으로 연 인원 30만명에 가까운 주민의 이 동을 돕는 복지시책은 드물다”고 말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위생관리 허술한 ‘전처리 농산물’… 세균 득실거려 기준 없어 관리사각… 조리전 세척·소독 철저히 식탁에 바로 오르는 전처리 농 산물에 대한 위생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처리 농산물이란 수확 후 세 척, 선별, 껍질 벗기기, 절단 등을 거쳐 즉시 조리에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처리된 농산물을 말한다. 부산시는 보건환경연구원과 함 께 부산지역 농산물도매시장 내 11개 업소에서 유통, 판매되고 있 는 전처리 농산물에 대한 위생관 리 실태를 조사해 3일 발표했다. 전처리한 농산물 13개 품목의 미생물 모니터링 결과 모든 품목 에서 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았으 나, 일부 품목에서는 g당 최고 5 천만 균주의 세균이 검출됐다.
전체적으로는 모두 11개 품목 에서 세균수가 g당 100만 균주 이상 검출됐다. 반여농산물시장의 생강에서 5 천만 균주의 세균이 검출됐고, 엄 궁농산물시장의 깐호박과 깐양파 에서는 각각 3400만 균주의 세균 과 2200만 균주의 세균이 나왔다. 현재까지 단순 전처리 농산물 에 대한 미생물 기준이나 규격은 따로 없지만, 즉석조리식품이나 비가열 섭취 냉동식품의 경우 세 균수 기준을 g당 10만 균주 이하 로 규정하고 있다. 시 실태조사 결과 농산물 전처 리 작업이 급수시설을 갖춘 별도 의 작업장이 아니라 판매업소 내
자투리 공간에서 이뤄지면서 세 척이나 소독을 전혀 하지 않는 것 으로 나타났다. 또 관련업체 대부 분이 작업대 없이 바닥에서 전처 리 작업을 하면서 오염에 무방비 로 노출되고 있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관련 기 관과 해당 도매시장 관리사무소 등에 통보해 농산물 취급 관리감 독을 강화하도록 했다. 노영만 부산시 보건위생과장은 “전처리 농산물은 대부분 열처리 하지 않고 바로 섭취하고 있고, 특 히 집단급식소나 일반음식점에서 많이 사용하는 만큼 반드시 흐르 는 물에 충분히 세척하고 소독한 뒤 조리에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혐오’ 판치는 男女 온라인 전쟁 빅데이터 性대결 포착 인터넷에서 성 대결이 펼쳐 지고 있다. 남성과 여성이 인터넷에서 댓글 전쟁을 펼치고 있는 것이 다. 일명 ‘김치녀’로 여성들을 비하해온 일부 남성들의 악성 댓글에 대해 그동안 침묵했던 여성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 하면서 총성없는 싸움이 벌어 지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결과, 남성과 여성이 서로 공격하는 댓글들 은 짜깁기 돼 인터넷 커뮤니티 와 사회관계서비스망(SNS)에 서 확대·재생산 되고 있다. ●올해 6월 ‘남혐’ 신조어 한달 새 ‘2건→7596건’ 폭증 3일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 소프트에 따르면 남녀 댓글 전 쟁은 지난 6~8월을 거치며 하 반기 본격화됐다. 지난 6월 남성혐오(남혐) 신 조어가 전달의 2건에서 7596 건으로 급격하게 늘었다. ‘남 혐’ 신조어 언급량이 갑자기 늘 어난 배경에는 ‘메갈리아’가 있 다. 그동안 남성들로부터 온라 인상에서 일상적으로 언어폭 력을 당했던 여성들이 더는 참 지 못하고 반격에 나선 것이다.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 ‘메르스 갤러리’에서 6월 시작 해 8월 독립적인 사이트로 오 픈한 메갈리아는 소설 ‘이갈리 아의 딸들’과 ‘메르스 갤러리’
에서 이름을 따온 인터넷 커뮤 니티로, 일간베스트(일베) 등 의 여성혐오(여혐)에 대해 남 성혐오로 맞대응한다. ●장동민 vs. 장동민… 같은 사 안 정반대 댓글 여성과 삼풍백화점 사고 피 해자 등을 저속한 표현으로 비 하해 대중의 뭇매를 맞았던 개 그맨 장동민이 지난 6월 tvN 예 능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그 랜드 파이널’에 출연한다는 소 식이 전해지자 자숙도 없이 복 귀한다는 지적이 방송가 안팎 에서 나왔다. 그러나 이를 지적하는 기사 들에는 “별로 잘못한 것도 아 니었는데 사과까지 다 했는데 무슨 또 마녀사냥을 시작하려 는 거냐. ‘꼴페미’(꼴통 페미니 스트)들아 작작 좀 해라”(네이 버 아이디 ‘slad****’)라는 댓글 처럼 ‘여성 혐오(여혐)’를 보여 주는 악플이 대거 달렸다. 하지만 똑같은 장동민이 지 난달 16일 JTBC ‘냉장고를 부 탁해’에 정형돈 대신 객원 MC 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 자 정반대 현상이 일어났다. 이날 ‘냉장고를 부탁해’ 관련 트위터버즈량은 3341건으로 전주 대비 배 가까이 뛰었는데 프로그램 관련된 트윗은 대부 분 누리꾼들의 화난 목소리로 채워졌다. 여성들을 중심으로 강한 반발이 일었기 때문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입시비리’ 고교야구 승부조작 의혹
박봉수 기자 pbs@sisailbo.com
방어율 9점대 투수, 야구 특기생 입학… 감독2명 수사
‘2차 민중 총궐기’ 참석자 쇠파이프·각목 반입 차단 경찰, 폭력시위·한상균 도피조력 등 455명 수사 경찰이 진보성향 시민단체들이 예고한 5일 ‘2차 민중총궐기’ 집 회에서 폭력·과격 행위를 방지하 고자 불법 시위용품 반입을 미리 차단하기로 했다. 3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의 금 지 통고에도 전국농민회총연맹과 민주노총 등은 5일 서울 도심에서 집회 강행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지방에서도 많은 인원이 상경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집회 당일 상경하는 사
람들이 쇠파이프·죽봉·각목·밧줄· 망치·철제사다리·새총·노루발못 뽑이(일명 빠루) 등 폭력시위 도 구로 쓸 개연성이 짙은 물건을 차 량에 싣고 있으면 아예 출발을 막 을 방침이다. 다만 해당 물건을 출 발지에 놓고 가겠다는 사람은 상 경을 막지 않기로 했다. 이 조치는 ‘범죄의 예방과 제지’ 를 규정한 경찰관직무집행법 6조 에 근거한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 했다.
경찰은 지난 2일 오전 경찰청 차장 주재로 전국 지방청 차장과 경비·정보 담당 부장이 참석하는 2차 민중총궐기 집회 관련 화상 대책회의를 한다. 경찰은 현재 지난달 14일 1차 민중총궐기 집회 폭력시위자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도피 조 력자 등 455명을 수사하고 있다. 구속 7명, 구속영장 신청 예정 1명, 불구속입건 77명, 체포영장 발부 4명, 훈방 1명(고교생), 출석 요구 365명이다. 구속영장 신청 예정 대상자는 집회 당시 경찰 버스를 부순 혐의 를 받는 김모(여)씨이며, 체포영 장이 발부된 4명은 한 위원장과 한 위원장의 도피를 도운 ‘사수대’ 3명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구청 담장 허물고… “해운대온천 즐겨요”
부산 해운대구청가 담장을 허물고 조성한 온천족욕장에서 3일 시민들이 발을 담그고 휴식을 즐기고 있다. 해운대구청에는 수 십 그루의 해송과 연못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100대 정원도 개방했다. 해운대구가 조성한 ‘열린정원’에는 바닥분수와 문화공간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교 야구선수들의 대학 입시 비리를 수사하는 경찰이 감독들 의 승부조작 의혹으로 수사를 확 대하고 있다. 3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소재 고교의 야구 감독 2명이 특정 선수의 성적을 높여주려고 승부를 조작했다는 학부모들의 진 술을 확보하고 수사에 나섰다. 학부모들은 작년 4월 열린 고교 주말 리그 경기에서 투수인 A선수 등 특정 선수의 경기를 도우려고 감독들이 선수들에게 무리한 도 루 등을 지시한 의혹이 있다고 경 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서울시 야구협회 고위 임 원이 경기 주심 배정에 개입했다 는 의혹도 함께 제기돼 확인 중이 라고 경찰은 전했다. 감독들과 서울시 야구협회 임
원이 도왔다는 A선수는 방어율 9 점대로 성적이 좋지 않지만, 성적 이 좋은 다른 선수를 제치고 올해 연세대 야구 특기생으로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0월 중순 이들 고교 감 독 2명과 서울시 야구협회 임원, 연세대 감독, 학부모 2명 등 6명 을 출국금지했다. 경찰은 금품 거래 가능성도 있 는 만큼 관련자들의 계좌도 확보 해 추적 중이다. 비리 의혹은 올해 4월 대한야구 협회가 대학 부정입학을 위한 허 위 서류 발급을 종용한 혐의로 전 사무국장을 검찰에 고소하면서 성적이 좋은 선수가 대학에 떨어 지고 실적 없는 선수가 합격했다 는 정황이 포착돼 불거졌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어려운 법, 마을변호사가 해결 해드려요” 화천서 현장방문 법률상담 열려… 주민들 고민해결에 ‘활짝’ “제 땅인데 다른 사람이 비닐하 우스와 창고를 지어 사용하고 있 어요. 변호사님, 어떻게 해야 하나 요?” 김동승 씨는 답답한 가슴을 치 며 억울한 사연을 쏟아냈다. 자신의 땅임에도 오래전부터 부모가 사용했던 땅이라며 우기 고 있다는 것. 최근에는 출입용 도로를 경운 기로 막아 농사와 출입을 방해하 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 소연했다.
“명도소송을 하면 어르신 땅이 기 때문에 승소할 수 있습니다. 걱 정하지 마세요.” 국성웅 변호사의 차분한 설명 에 그동안의 고민이 씻겨나간 김 씨의 눈시울은 이내 붉어졌다. 토지 소유권 문제로 가슴을 태 운 안경식 씨도 고민을 덜었다. 부친이 5년간 임대한 토지에 임 차인이 오가피를 심은 채 수확도 하지 않고, 임대 기간이 만료됐음 에도 임차인과 연락조차 되지 않 아 토지 처분에 고민을 해왔다.
안씨는 법률구조공단과 법무사 도 찾아가봤으나 시원한 답변을 듣지 못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토지 임대차 계약서에 임대기 간이 명기돼 있으면 임의처분이 가능하다는 국 변호사의 말에 안 씨는 “당장 임대차 계약서를 보여 드리겠다”라며 한달음에 근처 자 신의 집으로 향했다. 그는 “변호사님이 알기 쉽게 설명해주니 십 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것 같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최근 화천군 사내면 종합문화 센터에서 열린 ‘마을변호사 현장 방문 법률상담’ 행사에 주민 40 여 명이 찾아 해묵은 고민을 쏟 아냈다. 국성웅 마을변호사와 임성빈 화천군청 법무팀장의 차분한 설 명에 지난 세월 자신들을 괴롭힌 문제의 해결 실마리를 찾은 주민 들의 찌푸린 미간이 펴졌다. 마을변호사는 변호사 사무실 이 없는 마을(무변촌) 주민들에게 전화·이메일·팩스 등을 통해 무료 법률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다.
하지만, 홍보 부족으로 제도에 대해 알지 못하는데다 노령 인구 비율이 높아 이메일과 팩스를 통 한 상담에 어려움을 겪자 군과 춘 천지방검찰청이 직접 나서서 주 민들을 찾은 것이다. 국성웅 변호사는 “농촌이다 보 니 토지문제가 많고, 옛날에는 정으로 풀었을 문제가 법률서비 스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시간이 지나 증거가 사라져 혼자 끙끙 앓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안타까 워했다.
서울
전국 구름 많고 눈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경기남 부와 충청이남지방은 눈이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 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4도, 낮 최 고기온은 2도에서 11도가 되겠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사건 돋보기
“대기업 비자금 관리하는 회사”… 억대 투자사기 50대 구속 대전 중부경찰서는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억대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 모(57)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이씨는 2010년∼2012년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55)씨에게 채권, 펀드, 주식 등에 투자해 고수익을 내고 있는 투자회사를 소개해준다고 접근, 돈을 투자하면 연이율 20% 이상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며 투자금 명목으로 9억5천여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김씨에게 총 4억여원의 이자를 지급해 김씨를 안심시켰고, 이 투자회사가 국내 유명 대기업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곳이라고 속여 김씨의 환심을 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가 언급한 투자회사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이교범 하남시장 친동생 ‘알선수재’ 혐의 영장 수원지검 특수부는 개발제한구역 내 건축물 인허가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이교범 하남시장의 친동생 이모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일 밝혔다. 이씨는 2011년 하남시 개발제한구역 내 건축물 인허가와 관련, 업자들에게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씨에 대한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달 20일 이씨의 자택과 사무실, 하남시청 관련 부서 등을 압수수색했다. 더불어 개발제한구역 내 가스충전소(LPG) 인허가와 관련해 관련자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이 시장과 사돈지간인 정모씨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과정에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개발제한구역의지정및관리에관한특별조치법 위반 등)로 하남 모 지역 향우회 장 등 2명을 구속한 바 있다. 현직 시장 측근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계속되면서 검찰 수사가 이 시장에게까지 확대되는 것 아니 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이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아파트 19층 외벽 타고 베란다로 ‘훌쩍’… 2인조 도둑 구속 경기 구리경찰서는 지난 1일 고층 아파트에서 베란다로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40)씨와 조모(44)씨를 구속했다. 김씨 등은 지난 7∼10월 경기도 구리, 고양, 인천의 아파트에서 총 5회에 걸쳐 5800만원 상당의 금 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저녁 시간, 아파트 비상계단과 가까운 집 가운데 불이 꺼진 곳을 노렸다. 김씨가 1층에서 망을 보는 사이 조씨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털 집과 같은 층 비상계단으로 이동했다. 이후 비상계단 창문으로 나와 아파트 외벽을 타고 베란다까지 이동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고층 아파트 가정집은 베란다 창문을 잘 잠그지 않는다는 점을 노려 범행했다. 별다른 안전장치 없이 14∼19층 아파트 외벽을 타고, 한 아파트 단지에서 두 명이 동시에 다른 집을 털기도 하는 등 대담한 모습을 보였다. 오공석 기자 ogongs@sisailbo.com
-4/3 청주
대구
-1/5
1/7
대전
광주
전주
부산
-1/5
2/10
제주
1/8
지역 날씨
5/8
기온 맑음
비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눈
흐림
비후 갬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지난 1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87주년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참가자들이 시종 선언을 사진=연합뉴스 하고 있다. 구세군이 이날부터 12월31일까지 실시하는 2015년 집중모금기간의 자선냄비 목표액은 70억이다.
집중 근무하기로 했다. 경기도의 경우 지하철역, 대형 쇼핑몰, 찜질방 등 83곳이 취약지 역으로 선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보상금은 국민 누구나 지급대상이 되는 만 큼 몰카 성범죄 목격시 즉시 신고 해달라”며 “범죄 우려 지역에 경 찰을 배치하는 것은 물론 몰카 불 법 제조와 판매 행위까지 강력 단 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7
-4/4
0/5
‘국보법 위반’ 한의대생·의사 기소 김일성 3대 찬양까지
“자선냄비 모금 시작합니다”
강릉 춘천
2015년 12월 4일 (금)
조직·반복적 사건 최대 2천만원까지 을 이용해 여성들의 치맛속을 찍 던 피의자가 검거되기도 했다. 경찰은 시계, 필기구, 안경 등 휴대품으로 위장한 몰래카메라의 등장과 함께 앞으로 몰카 성범죄 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대책 마 련에 나섰다. 경찰은 우선 몰카 성범죄 신고 를 하는 시민들에게 보상금 지급 을 확대하기로 했다. 워터파크 몰카 사건처럼 조직 적·반복적인 사건은 2천만원 이 하, 영리 목적의 몰카사건에는 1 천만원 이하, 일반적인 몰카 사건 에 대해서는 100만원 이하의 보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경기청에서는 지금껏 지하철과 버스 등에서 몰카 성범죄자를 신 고한 시민 등 8명에게 보상금을 지급했다. 경찰은 또 잠복 여경 상시 배치 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보 고, 각 경찰서마다 2∼3곳씩 성범 죄 취약지역을 선정해 2인1조로
날씨
오늘의
“몰카 반드시 잡는다” 신고 보상금 등 확대 ‘몰카’ 성범죄 수법이 갈수록 교 묘해지면서 경찰이 신고 보상금 지급을 늘리고 취약지역을 집중 단속하는 등 몰카 성범죄 대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3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 면 몰카 성범죄는 2012년 484건, 2013년 768건, 2014년 982건, 올 10월 기준 778건으로, 한해 1천건 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8월 용인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에서 발생한 ‘워터 파크 몰카’ 사건으로 불안감이 확 산하자 경기청은 대형 물놀이 시 설에 잠복 여경을 배치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몰카 성범죄는 때와 장 소를 가리지 않고 계속됐다. 지난달 경기도내 한 대학교 여 자화장실에서 여성들이 용변을 보던 모습을 1시간 가량 촬영한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고, 앞서 지난 10월 수원역 에스컬레이터 에서 무음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7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북한을 찬양하는 내용의 이적 표현물을 제작·소지하고 학습한 혐의로 ‘부산청년한의사회’ 소 속 한의사 9명과 한의대생 3명 이 불구속 기소됐다. 부산지검 공안부는 국가보안 법 위반 혐의로 한의사 A(42)씨 등 한의사 9명과 부산 모 대학 한의대생 B(29·여)씨 등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부산 모 대학 한의대 출신인 이들은 2010∼2013년 주체사상과 대남 혁명론, 북한 통일방안 등을 망 라한 이적표현물인 ‘우리식 학 습교재 1∼6권’과 ‘활동가를 위 한 실전운동론’, 북한의 고려연
방제 통일방안을 찬양·동조한 이적표현물 ‘활동가를 위한 통 일론 초안’을 제작했다. A씨는 주거지 등지에 ‘주체사 상에 대하여, 김일성 회고록 ‘세 기와 더불어’ 등 이적표현물 527 건을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 외에도 기소된 나머지 사 람들도 적게는 1건에서 많게는 1천건이 넘는 이적표현물을 소 지했다가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2001년부터 자발적으로 김일성 주체사상과 북한 대남혁명론을 학습하고 추 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김일성 3대를 찬양 한 것으로 검찰 조사결과 드러 났다. 문종덕 기자 mjd@sisailbo.com
8
이코노미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재계 젊은피 수혈 키워드는 ‘세대교체’ 장의 후임에 LG화학 배터리사업 을 진두지휘하던 권영수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킨 뒤 앉혔다. 신사업 영역인 배터리 부문에 서 성과를 일궈낸 권 부회장을 레드오션 포화 시장인 통신업계 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새 바람을 일으켜보겠다는 그룹 차원의 포 석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중공업도 대주주인 정몽 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 기선 상무가 30대 중반에 전무로 승진하는 등 세대교체에 속도를 냈다. 현대중공업은 신규 상무보 선 임자 57명 가운데 40대가 거의 절반인 28명을 차지할 정도로 지
속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GS그룹도 허만정 창업주의 2 세들 중 유일하게 계열사 대표이 사직을 맡아오던 허승조 GS리테 일 부회장이 용퇴하면서 2세 시 대에 마침표를 찍었다.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도 일 선에서 물러나 경영지원 역할을 맡게 됐다. 삼성도 주력사업 리더의 세대 교체를 단행했다. 대표적인 인물이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무선사업부 개 발실장을 맡은 지 1년 만에 무선 사업부장으로 전격 발탁된 고동 진 사장 내정자다. 고 사장 내정자는 갤럭시 S6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 개발의 전면 에 섰던 인물로 삼성 무선사업 제 2의 도약이란 명제를 짊어졌다. 그동안 삼성 스마트폰 수장으 로 대열을 이끌어온 신종균 IM부 문 사장은 등기이사(대표)와 부 문장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지만 일선 사업부를 지휘하는 것보다 는 중장기 사업전략을 구상하고 큰 틀에서 미래 성장원을 찾는 새로운 태스크를 부여받았다.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 문 윤부근 사장과 DS(부품) 부문 을 이끌어온 권오현 대표이사 부 회장도 비슷하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토종업체 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0월 중국사업부문의 경영 진 인사를 먼저 단행했다. 연말 에는 새로 론칭한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를 본격적으로 띄우기 위한 개발부서 등의 승진 인사가 뒤따를 전망이다.
서울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포도를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오는 9일까지 페루산 청포도를 5980원, 적포도를 6980원에 판매한다.사진=홈플러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삼성·LG·GS 마무리… 현대차·SK·롯데 등 남아 신성장동력 발굴 중책 경기침체 탈출 전략 엿보여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50인승 항공기 도입
50인승 항공기를 도입한 소형항 공사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가 양양국제공항에서 항공기 도입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가 도입한 항공기는 브라질 엠브레어(EMBRAER)사가 제작한 사진=연합뉴스 ERJ-145 기종으로 내년 1월부터 양양∼김해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美 시장 ‘돌풍’
지난 1일 발표된 삼성과 GS그 룹 인사로 주요 대기업의 연말 인사 시즌이 중반부를 넘어서는 느낌이다. 3일 재계에 따르면 5대 그룹 중에는 현대차와 SK, 롯데가 남 았다. SK와 롯데는 이달 중순 또 는 중하순, 현대차는 크리스마스 전후로 사장단 및 임원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하순 인사 스타트를 끊 은 LG와 현대중공업, 12월 첫날 인사안을 발표한 삼성과 GS 등
을 살펴보면 전체 인사 폭이 크 지는 않지만 키워드는 비슷해 보 인다. 실제 돈을 버는 사업부에 힘을 실어주면서 상대적으로 젊은 인 재를 등용해 성과를 극대화하겠 다는 경기 침체기의 생존 전략이 엿보인다. 아울러 오너가 구성원과 기존 사업부 최고경영자(CEO)에게 미 래 신성장동력 발굴이라는 중책 을 맡기는 것도 굵직한 트렌드로 자리잡는 느낌이다.
주요 대기업 중 가장 먼저 연말 인사 스타트를 끊은 LG는 오너가 일원인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을 지주사인 ㈜LG의 신성장사업추 진단장으로 이동시켜 그런 역할 을 맡겼다. 소재부품, 자동차부품, 에너지 등 그룹 차원의 성장동력을 찾아 내고 관련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 역할이라는 게 LG의 설명이다. LG는 통신업계 최장수 CEO로 꼽히던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
쏘나타·아반떼 인기 11월 역대 판매률 현대차 성장률 주요 업체 중 최고 갱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글 로벌 경기 침체에도 미국 시장에 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 난 11월 미국 시장에서 6만7대, 기아차는 4만5553대를 팔아 지난 해 동월 대비 11.8%와 1.4%가 늘 었다. 이들 양사의 지난 11월 판매는 역대 11월 판매로는 최대다. 이들 양사를 합치면 지난 11월 에 10만5560대를 팔아 작년 동월 보다 7.1%가 증가했다. 현대기아차 성장률은 현대차가 견인했다. 주요 자동차 업체 중 작 년 동월 대비 성장률이 10%가 넘 는 업체는 현대차가 유일했다. GM은 지난 11월에 전년 동월보 다 판매가 1.5%, 포드는 0.3%, 도 요타는 3.4%, 크라이슬러는 2.9% 느는데 그쳤다.
현대차 실적 호조로 미국 시장 점유율도 크게 올랐다. 지난해 11월 현대기아차의 점유 율은 7.6%였으나 올해 11월에는 8.2%까지 상승했다. 올해 11월 현 대차의 시장점유율은 4.7%, 기아 차는 3.5%였다. 쏘나타는 1만6만732대 판매돼 현대기아차 차종 중 가장 많은 판 매 대수를 기록했으며 아반떼는 1 만6436대로 뒤를 이었다. 올 11월까지 누적 판매도 쏘나 타는 19만483대, 아반떼 20만9956 대 등을 기록해 지난해 20만대 넘 는 차종은 쏘나타 한 차종에 불과 했지만, 올해는 두 차종으로 늘어 날 것이 확실시된다. 기아차는 미국 시장에서 신형 K5가 1만3048대가 판매되며 인기 를 이어갔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페루산 포도 맛보세요”
FTA체결국서 돼지고기·유제품 수입 ↑ 올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국으로부터 수입한 농축산물 중 국내 가격이 비쌌던 돼지고기와 유제품의 수입 증가세가 두드러 졌다. 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FTA 체결국 농축산물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보면 올해 들어 FTA 체결국으로부터 돼지고기 수입량이 일제히 큰 폭으로 늘 었다. 지난해와 올해 1∼9월 수입량 을 비교하면 EU 13만5천t→19 만3천t, 미국 9만4천t→12만t, 캐 나다 2만8600t→3만7100t, 칠레
1만9천t→2만4천t 등이다. 돼지고기 수입이 급증한 것은 국내 가격 상승과 수입단가 하 락이 맞물린 결과로 연구원은
다만 미국산 쇠고기는 수입 단가 상승 등으로 수입량이 8만 7천t에서 8만6천t으로 2% 감소 했다.
국내 가격 상승·수입 단가 하락에 소비자 발길 분석했다. 올해 국내 돼지고기 가격은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마찬가지로 올해 한우 가격이 구제역이 있었던 2010년 이후 5 년 만에 가장 비쌌던 여파로 호 주산 쇠고기 수입량도 13만2천t 에서 14만4천t으로 9% 늘었다.
치즈와 탈지분유 등을 포함한 유제품도 수입 규모가 커졌다. EU로부터 수입한 유제품은 1 만1천t에서 2만5천t으로 2배 넘 게(127.3%) 늘었으며 호주 유제 품 수입량도 6천100t에서 7천 400t로 21.3% 증가했다. 올해 들어 ㎏당 치즈 수입단
가는 5.14달러에서 4.6달러로 10.5% 하락하고, 탈지분유 수입 단가는 4.5달러에서 2.77달러로 38.5% 낮아졌다. 애초 한국 원유 가격은 세계 적으로 비싼 편으로 지난해 말 기준 ℓ당 1천88원이다. 반면 호주와 EU는 각각 한국의 반값 수준인 502원, 584원이다. 뉴질랜드 원유 가격은 ℓ당 316원으로 더 싸다. 이번에 국 회에서 비준동의안이 통과된 한·뉴질랜드 FTA가 발효되면 국 내 유제품 수입의 약 30%를 차 지하는 뉴질랜드산 유제품 수입 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이 나온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날개 달은 수입맥주 국산 턱밑 ‘추월’ 대형마트 판매 비중 급상승세 국내산 위협 대형마트에서 국산맥주 매출은 감소 추세인 반면 수입 맥주 매출 은 급상승하고 있다. 3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 11월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국산 캔맥주와 페트병 맥주 매출은 작 년 같은 기간보다 2.2%, 6.4% 줄 었으나 이 기간 수입맥주 매출은 18.7% 늘었다. 이마트 매장의 맥주 매출 비중 으로 볼 때 수입맥주는 2013년 32.2%에서 2014년 34.3%로 늘어 난 데 이어 올해 1∼11월 39%로 뛰었고 지난달만 보면 43.8%를
기록했다. 각종 음식점·유흥업소와는 달 리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맥주 는 주로 가정용이라는 점에서 맥 주소비자들이 국산에서 수입맥주 로 선호를 바꿔가는 추세로 해석 할 수 있다. 홈플러스에서도 전체 맥주 매 출 가운데 수입맥주 비중이 이미 40%를 넘겼고, 롯데마트에서도 소비자들의 수입맥주 구매는 증 가추세다. 업계에선 지난달 정부가 수입맥 주 가격 할인을 인위적으로 막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시작된 이른바 ‘맥 통법’ 논란으로 수입 맥주 소비가 더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현행 주세법에 근거한 국세청 고시에 따르면 국산 맥주는 도매 가격 이하로 판매하는 행위가 금 지돼 할인판매가 사실상 금지됐 으나, 구체적인 유통가격이 잘 드 러나지 않는 수입맥주는 할인판 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국내 맥주업체들 의 요구가 빗발쳐왔다. 이런 수입맥주 할인 규제논란 이 불거지자 누리꾼을 중심으로 “정부가 저렴한 가격에 즐길 기회 를 빼앗아 가려한다”며 반발이 커 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통신/ 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9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SKT-헬로비전 합병, 공생·이용자 보호 쟁점 정부 “신청서 심사… 신중한 검토 필요” ICT 모든 사업영역 아울러 초유의 합병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 수합병하겠다며 최근 정부에 정 식으로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정부의 심사 결과가 주목된다.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방 송·통신 간 합병인 데다 성사될 경우 이동통신 시장 1위 사업자와 케이블TV 시장 1위 사업자 간 결 합으로 방송·통신 시장의 ‘공룡’ 이 탄생하기 때문이다. 이는 또 방송·통신의 융합과 시 장 재편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3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SK텔 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하려면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 회, 공정거래위원회 등 세 기관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합병은 법률상 크게 두 가지 절차 를 밟아야 한다. 하나는 SK텔레콤이 CJ헬로비 전의 주식 53.9% 사들이는 데 따 른 CJ헬로비전의 최대주주 변경 이고, 또 하나는 SK텔레콤의 자회
사인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 전 간 합병이다. 이 사안과 관련된 법률만 해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 률, 전기통신사업법, 방송법, 인터 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IPTV 법) 등 5∼6개에 달한다. SK텔레콤이 이동통신을, CJ헬 로비전이 케이블TV와 알뜰폰, 초 고속인터넷을, SK브로드밴드가 인터넷TV를 각각 영위하는데 합 병이 성사되면 이들 사업 영역이 포개지기 때문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인수· 합병건은 유선통신에서 무선통 신, 케이블방송에서 인터넷방송 (IPTV)까지 정보통신기술(ICT) 분 야의 모든 사업 영역을 아우르는 초유의 사안”이라며 “그런 만큼 정부의 심사 과정도 복잡하고, 신 중한 검토를 요구하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법률을 보면 최대주주 변 경은 공정거래법과 전기통신사업
법에 따라 공정위와 미래부가 심 의한다. 기간통신사업자의 최대주주 변 경이 공공의 이익을 해치는지 여 부를 심사하는 공익성 심사도 밟 아야 한다. 합병은 여기에 방송법과 IPTV법 등까지 관련된 사안이어서 방통 위까지 추가된 3개 기관이 심의를 하게 된다. 특히 미래부의 경우 공정위와 는 협의 절차를, 방통위와는 사전 동의 절차를 밟아 최종 결론을 내 려야 한다. 미래부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 라 합병 때 5가지를 종합적으로 심사해야 한다. △재정·기술적 능 력, 사업 운용 능력의 적정성 △주 파수, 전기통신번호 등 정보통신 자원 관리의 적정성 △기간통신
사업의 경쟁에 미치는 영향 △이 용자 보호 △전기통신설비 및 통 신망의 활용, 연구개발의 효율성, 통신산업의 국제 경쟁력 등 공익 에 미치는 영향 등이 그것이다. 이 가운데 정보통신자원 관리 의 적정성이란 주파수 등이 지닌 공적 자원의 성격을 감안해 합병 후에도 이런 자원이 적절히 관리 될 수 있는지를 심사하는 것이다. 심사기준을 보면 정량적이기보 다 정성적 성격이 강해 당국의 종 합적인 판단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통신업계 안 팎에서는 이들 심사기준 중에서 도 공정경쟁에 끼칠 영향과 이용 자 보호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합병에 따른 경쟁제한성이 있는지, 또 이용자
보호는 잘 이뤄질지 등을 심사하 게 될 것”이라며 “특히 경쟁의 활 성화나 이용자 후생도 단기적인 부분과 장기적인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즉 단기적으로는 경쟁이 활성 화되고 이용자 후생이 증대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장기적 관점 에서는 상품 선택에 제약이 생기 는 등 경쟁이 제한되고 그 결과 이 용자 후생이 후퇴할 수 있다는 얘 기다. 특히 방송·통신 서비스는 소모 품과 달라 한 번 이용계약을 맺으 면 장기적·계속적으로 이용하게 되는 속성이 있다. 이를 감안하면 경쟁 촉진·후생 증대 등의 문제를 단기와 장기로 구분해 살펴봐야 한다는 게 미래부 입장이다.
카카오표 맞고게임 4총출동
‘맞고’치는 카카오 국민 메신저와 국민 게임 이 어렵사리 만났다. 이른바 ‘카카오표 맞고게임’ 이야기 다. 사행성 게임이라는 사회 인식과 정부 당국의 규제 때 문에 시기를 저울질하는 데 에만 수년이 흘렀다. 선데이토즈, 엔진, 조이맥 스 등 게임개발 3개 업체는 지난 1일 일제히 ‘카카오 게
부산대, 첨단 장비 IoT 구현 ‘하드웨어 창업 공간’ 그사의 Helix 레이저 조각기, 웨어 러블 디바이스 제작을 위한 컴퓨 터 제봉틀 등 하드웨어 창작과 제 작을 위한 최고의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메이커 문화는 최근 미국 등을 중심으로 대기업 위주의 일률적 인 대량생산 체제에 벗어나 개인 들이 3D프린터 등과 같은 기술을 만나면서 새롭게 등장했다. 국내 메이커스페이스의 경우 2010년 ‘해커스페이스’라는 커뮤 니티를 시작으로 소규모 형태로 조금씩 생겨났다. 직접 만든 프로 젝트를 서로 공개하고 체험하는 메이커들의 DIY 축제인 ‘메이커페 어’가 2012년 국내에서 처음 개최 되면서 메이커 문화에 대한 관심 은 점차 확산됐다. PNU V-Space 는 내년에 신축하는 통합기계관 으로 이전하면 국내 최대 규모의 메이커스페이스 시설(826㎡)로 거듭날 예정이다. 부산대는 이 곳 시설을 스타트 업, 벤처, 중소기업 등이 언제든지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멤버십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육성기업과 전담기업 간의 협업을 위해 시작한 멘토링 데이 제 3회 행사를 개최했다. KT 황창규 회장과 247코리아 이화정 대표가 호신용 스마트폰 케 이스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KT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꿈의 공간 ‘V-Space’ 문 활짝 아이디어가 곧 현실이 되는 곳.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makers pace)가 부산대에 마련됐다. 부산대는 교내 특성화공학관 1 층에 3D프린터 등 창작 장비와 사 물인터넷(IoT) 구현 기기를 갖추 고 개인이 생각하는 거의 모든 제 품을 직접 만들어낼 수 있는 공간 인 ‘PNU V-Space’를 마련해 일반 에 개방했다고 3일 밝혔다. PNU V-Space는 부산대 기계 공학부 CK-I 사업단 ‘동남권 기계 기반 융합부품소재 창의인재양성 사업단’(단장 박원규 교수)의 지원 으로 마련됐다. 메이커스페이스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된 하 드웨어를 위한 창업 공간이다.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운 3D프 린터, CNC(컴퓨터 제어수치)밀링, CNC라우터, 레이저 조각기 등 제 품 창작을 위한 여러가지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부산대 메이커 스페이스인 ‘PNU V-Space’에는 디지털 제조 전문업체인 스트라 타시스(Stratasys)의 고정밀 폴리 젯 방식 3D 프린터, 미국 에필로
호신용 스마트폰 케이스에 대해 의견 나누는 황창규 회장 KT와 경
낸다면 액션 RPG(역할수행 게임) 일변도인 국내 모바일 게임업계의 판도를 뒤흔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여전히 높은 규제 벽이다. 카카오라는 대형 소셜 플 랫폼에 올라타기는 했지만 얽히고설킨 보드게임 규제 탓에 제대로 된 소셜 기능을
국민게임 고스톱, 소셜기능 시너지 주목 ‘상대방 선택금지’ 규제가 발목 잡을 수도 더 똑똑해지는 자동차 최근 2015 창조경제박람회가 열린 서울 강남구 코엑스 내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업체 관계자가 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장치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韓, ICT 무역수지 흑자 ‘OECD 1위’ 409달러로 2위와 6.3배 시장 축소 속 수출 선방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정보통 신기술(ICT) 무역수지 흑자 규모 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 원국 중 1위로 집계됐다. 3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분 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 라의 ICT 무역수지는 409억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많 은 것으로 2위인 독일(64억2천만 달러)의 6.3배에 달했다. 네덜란드가 35억7천만달러 흑
자, 일본이 23억4천만달러 흑자 였고 미국은 무려 1천11억3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우리나라의 ICT 흑자 규모 는 중국(1276억6천만달러)에 비 해서는 3분의 1 수준이었다. 우리나라가 OECD 회원국 중 ICT 수지 1위에 오른 것은 전 세계 적인 시장 축소 가운데서도 상대 적으로 양호한 수출 실적을 기록 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OCED 국가의 ICT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감 소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소폭 (0.5%)이긴 하지만 성장세를 이어 갔다. 미국(-1.1%), 일본(-6.7%),
독일(-10.9%) 등은 모두 역성장 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ICT 산업 상승세는 최근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 월 ICT 수출은 160억4천만달러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16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10월(166 억달러), 2014년 10월(163억달러) 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많은 수치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올 해 글로벌 ICT 시장 규모가 5.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우 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 출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 가된다”고 밝혔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임하기’를 플랫폼으로 한 맞 고게임을 출시했다. 이달 중 순께는 파티게임즈라는 업체 도 같은 게임을 선보일 예정 이어서 카카오표 맞고게임은 한꺼번에 4종이나 쏟아지게 됐다. 이들 4개 게임은 카카 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첫 보드게임이자, 첫 고스톱 게 임이다. 게임업계는 이들 맞고게임 이 회원 수가 수천만명에 달 하는 카카오의 강한 소셜기 능과 어떤 시너지를 낼지 촉 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맞고라는 게임 특성상 게 임룰을 새로 배울 필요가 없 고, 타깃 연령층도 50~60대 까지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카카오 플랫폼과 시너지를
활용할 수 없어서다. ‘상대방 선택 금지’(유료게 임머니 이용시) 조항이 가장 대표적인 예다. 쉽게 말해 카 카오 친구들을 지정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없도록 해놓 은 것이다. 웹보드 게임이 한 창 유행할 당시 이런 방식으 로 ‘판돈 몰아주기’ 등을 하는 사례가 빈번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런 상황을 감안 해 최근 판당 배팅금액이 2 천500원(게임머니 현금환산 기준) 이하일 때 게임 상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10
건설/부동산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분당 느티마을 3단지 리모델링 안전진단 통과 전국 두번째… 내년 2월 설계안 확정, 하반기 행위허가 신청
민간임대주택특별법 경기도 현장설명회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인재개 발원에서 최근 열린 ‘민간임대주택특별법 경기도 현장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법령 설명을 사진=연합뉴스 듣고 있다.
지은 지 21년 된 성남시 분당의 느티마을 3단지 아파트가 수직증 축 리모델링을 할 수 있게 됐다. 성남시는 분당구 정자동 느티 마을 3단지(770가구)의 증축형 리 모델링 안전진단용역 결과 전체 12개 동 모두 수직증축이 가능한 것으로 진단됐다고 3일 밝혔다. 층수를 높이는 리모델링 관련 법규가 지난해 4월 시행된 이후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 (1156가구)가 지난 6월 전국 처음 으로 수직증축 안전진단을 통과 한데 이어 두 번째다. 증축형 리모델링 안전진단은 2013년 12월 주택법 개정으로 수 직증축 리모델링이 허용되고 도
입된 제도다. 1994년 준공된 느티마을 3단지 는 안전진단 세부항목 평가에서 건물 기울기(A), 기초 및 지반침 하, 내력비, 기초 내력비, 처짐, 내 구성(이상 B) 등에서 모두 B등급 이상을 받아 수직증축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 느티마을 3단지 리모델링 주택 조합은 기존 10∼25층 건물에 2 ∼3층을 높여 증축하는 설계를 반 영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조합은 내년 2월 설계안을 확정 해 건축 심의를 신청하고 사업계 획 승인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행 위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올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20만건 ‘역대 최다’ 2분기 중대형 매장용 상가 임대가격지수… 전 분기 대비 0.1%포인트 상승 저금리 기조에 상업용 부동산 에 관심이 쏠리면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 산 거래량이 처음으로 2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토교통부 온나라 부동산 정보 포털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 면 올해 1∼10월 전국 상업·업무 용 부동산 거래량은 총 20만1005 건으로 관련 통계가 공개된 2006
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10월 거래량은 2007년 부동 산시장 호황기에 14만8천570건 을 기록한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10만5367건 과 10만2096건 으 로 감소했다. 이후 2011년부터 회복 세에 접어든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는 작년과 올해 저금리 기조 에 따른 부동산 거래 수요 증가로
작년 15만8647건, 올해 20만1005 건으로 호황기를 맞았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면서 국토부가 발표한 올 해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 향조사에 따르면 중대형 매장용 상가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보 다 0.1%포인트, 작년 동기보다는 0.2%포인트 상승했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가 활
충북개발공사 청주 새터지구 공영개발 사실상 ‘무산’ 市 도시계획 심의위서 8일 구역 지정 여부 최종 결정 반대여론에 부결 무게… 충북개발공사 “결정 따를 것” 주민 반대에 부딪혀 답보 상태 에 머물러 있는 충북개발공사의 청주 새터지구 개발이 물 건너가 는 분위기다. 오는 8일 예정된 청주시 도시계 획심의위원회에서 공영개발을 위 한 도시개발 구역 지정이 사실상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3일 충북 개발공사와 청주시에 따르면 오 는 8일 열리는 청주시 도시계획심 의위원회에서 새터지구 도시개발 구역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애초 도시계획심의위는 지난 8 월 27일 구역 지정안을 심의할 계
청주시가 ‘새터지구 도시개발 구역 지정안’을 심의하기 위해 지난 8월 27일 시청 소회의실에 서 진행한 도시계획위원회에 새터지구 주민들이 사업 반대를 외치며 난입을 시도하고 있다.
획이었으나 사업 예정지 주민들 의 반대로 논의조차 하지 못했다. 지난달 초 안건 재상정이 검토 되기도 했지만 충북개발공사가 주민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연기 를 요청,다시금 한 달가량 결정이 미뤄졌다. 청주시는 공영개발 반 대 여론이 높은 만큼 50% 이상의 주민 동의를 받아오라고 충북개 발공사에 요구했다. 하지만 충북개발공사는 그동안 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25%의 주 민 동의를 얻는데 그친 것으로 알 려졌다. 청주시가 요구한 주민 동 의가 법적인 요건은 아니지만 현 지 여론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심 의 과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공 산이 크다. 청주시 관계자는“심의위원들이 모든 제반사항을 고려해 판단하겠 지만 주민 반대 의견이 높은 상황 에서 도시개발 구역 지정을 결정
기를 띠면서 이달 세종시와 제주 등에서 신규 상가 분양 물량이 쏟 아질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세종시 3-1생활권 M4블록에서 스트리트형 상가인 ‘세종 센트럴 애비뉴’ 를 분양 한 다. 제주에서는 제주영어교육도 시‘남영 에듀클래스 스트리트몰’ 상가, 경기 하남미사지구 11-2블 록에서는‘안강에비뉴 수’ 가 각각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리모델링을 끝내면 느티마을 3 단지 12개동은 12~28층으로 층 고가 높아지고 가구수는 854가구 로 증가한다. 현재 성남에 지은 지 15년 이상 된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는 212 개 단지, 13만6277가구다. 이 가운데 분당구 5개 단지가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느티마을 3단지는 이번에 안전 진단을 통과했고 정자동 한솔마 을 5단지는 안전진단을 거쳐 리모 델링 설계를 진행 중이다.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562가 구)와 느티마을 4단지(1006가구) 는 안전진단 중이고 구미동 무지 개마을 4단지(563가구)는 안전진
분당 느티마을 3, 4단지 리모델링 조감도.
단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리모델링 추진단지에 관 련 기금을 활용해 기본 설계, 조합 설립, 안전진단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성남시 권순형 리모델링지원팀
장은“아파트 내력벽 변경, 세대 합병 등 경제·물리적 조건과 주 민 의사를 반영해 성남형 맞춤 리 모델링 지원방안을 확대할 것” 이 라고 말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수자원공사 부산에코델타시티 산업용지 첫 분양 한국수자원공사가 부산 낙동 강 수변공간 개발지구인 에코 델타시티의 첫 용지 분양에 나 선다. 3일 수자원 공사에 따르 11개 필지 면 에코델타 시티사업 1단계 2공구 산업시 설 용지 11개 필지 4만6281㎡ 에 대한 분양공고를 내고 15 일부터 사흘간 분양 신청을 받 는다. 당첨자는 추첨으로 결정하고 22∼24일 계약한다.
을 참고하면 된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서낙동 강, 평강천, 맥도강 등 3면의 수 변공간을 개발해 첨단산업, 주 거, 상업지구 가 연계되는 4만6281㎡, 분양가 3.3㎡당 284만원 친환경 자족 이번에 분양하는 땅은 산업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권일 수자원공사 부산 에 시설 용지로 금속, 기계업종 가 운데 공해를 유발하지 않는 첨 코델타시티건설단장은“도시 기반시설 공사를 적기에 마쳐 단 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분양 및 공급일정 등 자세한 토지양도에 지장이 없도록 최 고 말했다. 사항은 수자원공사 온라인청약 선을 다하겠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시 스 템(http//land.kwater.or.kr) 분양가는 3.3㎡당 284만원으 로 조성원가의 98% 수준이다. 계약자는 2018년 10월 이후 토 지를 사용할 수 있다.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 다. 충북개발공사 역시 공영개발 의지를 사실상 접은 분위기다.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도시 계획심의위 결정을 무조건 따를 것” 이라며“새터지구 개발을 고 집하기보다는 제천 제3산업단지 나 충주 북부권 산업단지 조성에 주력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새터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일 명 새터지구로 불리는 청주시 청 원구 사천동 일대 24만8천㎡를 개발하는 것으로 2018년 말까지 2395가구의 아파트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보상 비가 낮게 책정됐다며 공영개발 반대와 독자 개발 추진 의사를 밝 히며 새터지구 개발 추진위원회 를 구성했다. 이 추진위는“독자 개발을 위 해 시행사로 사우디 알헤르마스 한국 지사를, 시공사로 국내 10대 ‘장기간 표류’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으로 2018년 개장 한강 노들섬이 2018년까지 음악을 매개로 다양한 시민이 참여하는 건설사 중 한 곳을 선정할 계획” 복합문화기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시민 공모에서 8개 조직과 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어반트랜스포머팀의 ‘밴드 오브 노들 이라고 밝힌 바 있다. (BAND of NODEUL)’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건축물은 주로 실내공연장, 음악도서관, 스타트업 창업 지원시설, 콘텐츠 생산시설, 숙박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시설(아트호텔), 상업시설로 꾸며진다.
사진=서울시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전면광고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11
12
금융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글로벌 시장 동향에 금융권 선제대응 필요” 진웅섭 금감원장 핀테크 원탁회의… “블록체인 등 금융시스템 패러다임 변화 대비해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정보분 산을 통한 금융보안기술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금융회사들의 선제 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진 원장은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금융기 관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핀테크 관련 실무책임자들을 초 청해 ‘핀테크 해외진출 원탁회의’ 를 열었다. 진 원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주요 글로벌 은행들이 공동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송금 및 결제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 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이 기술에 대 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 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맥킨지는 기존의 중앙 집중식 금융시스템을 분산화하는 것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효과가 연간 200억 달러(약 23조원)에 달 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고 덧 붙였다. 또한 “이제 국내 금융산업이 글 로벌 시스템 개발 같은 시장동향 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 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이란 전자화폐 비트코 인의 핵심기술로, 거래 내역을 개 인과 개인 간(P2P) 방식으로 기록 하는 기술이다. 중앙집중식이 아니어서 해킹과 위변조에 강하고 고도화된 전산 망을 갖출 필요가 없어 경제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미 씨티그룹 등 글로벌 은행 30개사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블 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송금·결제 시스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진 원장은 이어 금융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금융사와 ICT 기업의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 며, “최근 세계시장에서의 핀테크 투자 동향을 보면 단순한 재무적 투자가 아닌 전략적 투자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 금융사와 ICT 기업 간 협력방안도 자금조달, 상품지급결제 등의 평 면적인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진 원장은 “금융사는 글로벌 ICT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
용해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찾고, 핀테크 스타트업은 금융사 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 외시장 진출의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신한·우 리·KEB하나·농협 등 주요 시중은 행과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의 핀테크 담당 부서장이 금융권 패 널로 참석했다. ICT 기업을 대표해서는 삼성 전자의 이신우 부장(삼성페이 담 당), 카카오의 이진 핀테크 전략 사업파트 본부장이 참석했다. 블록체인 기술 분야에선 핀테 크 스타트업인 코인플러그의 어 준선 대표와 스트리미의 이준행 대표가 나와 의견을 제시했다고
한다. 학계에서는 핀테크 전문가인 인호 고려대 교수와 홍승필 성신 여대 교수가 참여했다. 인 교수는 이날 회의에서 “블록 체인은 시스템을 탈중앙화함으로 써 운영비를 획기적으로 낮추면 서도 보안성이 뛰어난 강점을 가 진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홍 교수는 “기술적으 로 볼 때 시간이 갈수록 안정성이 높아지겠지만 책임소재를 가리는 데 한계가 있어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코인플러그의 어 대표는 “외환 송금, 장외주식 거래 플랫폼, P2P 거래 등 일부 거래부터 블록체인 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 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KEB하나銀 일터 바뀐다 ‘일하는 방식 혁신 추진안’ 지난 9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의 통합으로 탄생한 KEB하나은행 의 일터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다른 두 조직을 하나로 만들기 위한 ‘일하는 방식 혁신 추진안’의 영향이다. KEB하나은행은 최근 ‘일하는 방 식 혁신 추진안’을 만들어 시행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추진안은 회의, 보고, 공문, 업 무협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메일, 용어 통일 등 통합법인 임 직원들이 일터에서 유의해야 할 6 가지 항목을 규정하고 있다. 우선 회의는 최소화하는 것이 요체다. 회의를 하더라도 30분 이 내에 마무리하는 걸 원칙으로 했 다고 한다. 은행 측은 최근 “회의도 비용” 이라는 캠페인을 벌이며 직원들 에게 불필요한 회의를 자제해 달 라고 촉구하고 있다. 회의방식에서도 대면 접촉보다 는 메신저 단체 대화창이나 화상 회의를 활용하도록 권고하고 있 다고 한다. KEB하나가 시간당 임금평균 기 준으로 추산한 것에 따르면 관리 자(부·팀장) 1명, 책임자(과·차장) 2명, 행원(사원·대리) 4명 등 한 팀 이 1시간짜리 회의를 진행하는 비 용은 25만원에 달한다. 보고나 지시는 종이문서 없이 가능한 한 구두나 메일로 하고, 문 서작성은 A4용지 1장 이내를 원 칙으로 정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하나금융그룹, 이웃돕기 성금 50억원 전달 서울 중구 정동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앞줄 오른쪽 세번째)이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사진=하나금융그룹 (왼쪽 세번째)에게 이웃돕기 성금 50억 원을 전달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동차보험 온라인 시장 선점 경쟁 뜨거워진다 현대해상·메리츠, 온라인 전용상품 내달 출시 자동차 보험업계 2위권 보험사 들이 새해 첫 날부터 온라인으로 모든 가입절차를 끝낼 수 있는 보 험상품을 잇따라 선보인다. 지난달 30일 공식 개장한 인터 넷 보험 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 출범을 계기로 온라인 고객 선점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손보업계 2 위인 현대해상은 내년 1월1일 온 라인 전용(CM·Cyber Marketing) 자동차보험을 출시한다. 1일은 신정 휴일이지만, 온라인 수요는 휴일을 가리지 않는 점을
고려해 출시일을 더 늦추지 않기 로 했다. 메리츠화재도 온라인에서 가입 을 완료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 ‘메 리츠 다이렉트’를 내달 4일 내놓 는다. 이를 위해 메리츠화재는 전용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정비하 는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이처럼 2위 그룹 보험사들이 온라인 전용상품 출시에 속도를 내는 것은 보험다모아 출범으로 요동치는 온라인 시장에서 업계 1위인 삼성화재와의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 고 한다. 보험다모아는 현재 손보사 13 곳, 생명보험사 20곳의 보험상품 217개를 한눈에 비교해 보면서 가입할 수 있는 웹사이트다. 현재 보험다모아에서 온라인 전용상품을 내놓은 손보사로는 삼성화재가 유일하다. 다른 손보사 상품은 온라인으 로 가입하더라도 텔레마케터를 한 번 더 거쳐야 한다. 전용상품에 비해 편의성이 떨 어질 수밖에 없고, 인건비가 추가 로 드는 만큼 가격경쟁력에서 열 세를 면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보험다모아 개장으 로 온라인 보험이 활성화되면 현 재 25%를 웃도는 삼성화재의 시 장 점유율이 더 올라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다모아는 모든 상품이 가격순으로 정렬된 다”며 “가장 저렴한 삼성화재 상 품이 많이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2위 그룹은 보험다모아 가 정착되기 전에 어떻게든 격차 를 줄여야 한다”며 “온라인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미래테크놀로지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최근 서 울사옥 홍보관에서 (주)미래테크놀로지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상장기 념패 전달 후 강홍기 한국IR협의회 부회장(왼쪽부터), 임승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장보, 정균태 (주)미래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신용각 현대증권 IB본부장, 김원식 코스닥협회 사진=한국거래소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韓銀, 금통위 회의 ‘횟수 줄이기’ 추진 상호 영향력 커진 글로벌 통화정책 대응 목적 금융시장과 소통기회 줄어 보완대책 마련해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하 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횟수 줄 이기’를 추진하는 것은 미국과 유 럽연합(EU), 영국, 일본 등 주요국 의 통화정책 방향을 살피면서 글 로벌 금융시장의 움직임에 효과 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전 세계 각국의 경기 흐름과 글 로벌 금융시장 동향은 미세한 움 직임에도 서로 민감하게 반응하 고 상호 긴밀한 영향을 주고받는 공동체로 묶여있다. 아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 준)의 금리 인상이 시작되지 않았 는데도 국제금융시장의 거대한 자 금이동은 시작됐고 국내 주식시장 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공 세가 이어진 것이 그 방증이다. 더구나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풀었던 유동성을 거둬들이는 긴축정책으로 선회할 예정인 반면 에 유럽연합(EU)과 중국, 일본은 돈줄을 푸는 완화정책을 지속하는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방향이 상 반된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은행이 통화정 책 방향을 잡는 데 어려움이 커져 주요 국가나 경제권의 통화정책 에 긴밀히 대응할 체제 구축의 필 요성이 높아진 게 사실이다. 해외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들은 이미 기준금리를 정하는 통화정책 회의를 연간 8차례 열고 있거나 8 차례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연간 8차례 회의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인 것이다. 미국 연준은 통화정책을 결 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를 연간 8차례 개최한다.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작년까지 연 12회 개
최했다가 올해부터 8회로 줄였다. 일본은행(BOJ)은 연간 14차례 회의를 열고 있으나 내년부터 연 8회로 줄이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특히 내년 회의 횟 수를 줄이면서 회의 개최일자를 미 연준의 회의 일자와 비슷하게 맞추기까지 했다. 영란은행(BOE)도 회의 횟수를 12회에서 8회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주요국 중앙은행의 이런 움직임은 매월 달라지는 월간 경 제지표에 의존해 통화정책을 변 경하기보다는 좀 더 긴 안목으로 경기흐름을 봐가면서 정책을 구 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런 배경에서 한은도 해외 각 국 중앙은행의 움직임에 맞춰 회 의 횟수를 줄이는 방안을 내부적 으로 검토해 왔다. 한은은 설립 이래 매월 금리결 정 금통위를 개최했다. 회의가 매월 열리면 산업활동동 향 등 월간 단위의 경제지표가 금 리 결정의 주요 변수로 검토된다. 반면에 회의를 연간 8회, 즉 분 기 2회 개최하면 분기 경제성장률 을 주요 지표로 활용하면서 금리 결정을 앞둔 채권시장의 불필요 한 예측과 혼선을 줄이고 금리정 책 결정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고 한다. 한은법 시행령 14조에 따르면 ‘금통위는 매월 1회 이상 소집한 다’고만 규정돼 있다. 한은은 현재 매월 둘째 주 목요 일에 금리결정 회의, 넷째 주 목요 일엔 금리결정을 제외한 여타 안 건을 다루는 회의를 연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유통
살아 있는 경제뉴스
광주신세계, 호텔내 판매시설 축소 “지나치게 넓다” 지적 면적 1만㎡가량 줄어 건설 수정안 제시 9가지 사항 보완 특급호텔 건립을 추진 중인 ㈜ 광주신세계가 지나치게 넓다는 지적이 나온 호텔내 판매시설 면 적을 줄이기로 했다. 3일 광주시와 광주신세계에 따 르면 신세계는 애초 계획한 백화 점, 면세점, 마트 등 판매시설 면 적을 1만㎡가량 축소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전체 건축면적 34만 ㎡가량의 32%인 11만㎡가 판매 시설로 잡혀 지나치게 비중이 높 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는 신세계 측에서 수정안을 공식 제출하는 대로 수용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8월 교통영향 분석· 개선대책 마련, 건폐율(68%) 완 화, 주변 도로 폭 확장, 공공보행 로 확보 등 9가지 사항에 대한 보 완을 요구했다. 광주신세계는 용역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보완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그러나 지구단위 계획변경, 교 통영향 평가 등 절차를 거치려면 착공에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해 추진 지연도 불가피하다. 특히 인근 중소상인 등의 반발 도 넘어야 할 산이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우선으 로는 시와 협의하겠지만 주변 상 권 활성화를 위해 환영받을 수 있 는, 중소상인과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와 광주신세계는 지난 5 월 특급호텔과 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광주신세계는 지난 7월 지구단 위 계획 주민제안서를 제출했지 만 시로부터 보완요청을 받았다. 광주 서구 화정동에 들어서는 특급호텔은 2만5천㎡ 부지에 지 하 7층, 지상 21층 규모로 건립 된다.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유통 업계별 세일 톡톡 ● 홈플러스, 킹크랩·대게 할인
6~21층에는 250실 안팎 규모 의 특급호텔, 5층에는 시내 면세 점, 지하 1층~지상 6층에는 백화 점, 지하 2층에는 마트, 4층에는 생활 아카데미 등 문화시설이 들 어서는 것으로 애초 계획됐다.
● G마켓 모바일 항공권 예매 할인
“일본 큐슈 온천여행 떠나보세요” 경기도 홈플러스 수원영통점에서 모델들이 일본 큐슈 여행 상품 프로모션을 알리고 있다. 홈플러스는 오는 31일까지 일본 큐슈 온천 여 행 상품 예약 고객에 한해 최저 금액 38만9천원(2박 3일기준)부터 선보이는 초특가 여행 상 품을 출시했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는 9일까지 1주일간 킹크랩·대게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크랩 페스티벌’ 행사 를 한다. 1마리당 킹크랩은 6만9800원(러시아산·1.5 ∼1.9㎏), 대게는 2만6800원(러시아산·600∼ 800g)에 선보인다. 12월은 크랩류 수요가 세계적으로 증가해 값이 가장 비싼 시기이지만, 직거래를 통해 가 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홈플러스는 설명했 다. 고객이 원하면 123개 매장에서 직접 찜기 에 쪄서 가져갈 수도 있다. 상품 계산 후 수산 매장에 맡기고 약 25분 후에 찾아가면 된다.
달달한 과일소주 ‘자몽에이슬’ 태국서 인기몰이 달달한 과일소주인 하이트진로 의 자몽에이슬이 태국에서 ‘대박’ 인기를 예고했다. 3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 10월 태국에 수출된 자몽에이슬 은 현지 대형마트와 주점에서 소 문이 나면서 추가주문이 몰려들 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테스트 마켓’ 차 원에서 1250상자(상자당 20병)를
태국에 수출했는데 그 이후 첫 물 량의 3배 수준인 3500상자의 주 문이 들어왔으며, 내년 1월 예약 주문까지 마쳤다고 소개했다. 하이트진로는 태국에서 일반적 으로 보드카·럼 등을 과일 주스· 얼음에 섞어 마시는 점을 고려해 자몽에이슬의 첫 수출국으로 태 국을 선택했는데 현지 반응이 매 우 좋다고 전했다.
태국인들은 도수가 낮고 단맛 나는 주류를 선호하며 보드카나 위스키 칵테일처럼 소주 칵테일 을 즐긴다. 하이트진로는 2011년부터 싱하 맥주로 유명한 분럿그룹과 수출 유통계약 업무제휴를 맺고 태국 시장 공략에 공을 들여왔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자몽의 상큼함이 소주와 조화를 이뤄 태 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잘 맞는 것 같다”며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꼬불꼬불 곱창김, 저렴하게 드세요” 서울 한강로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전남 신안산 곱창김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국 점포에서 전라남도 신안산 곱창김을 시중가 대비 반값 수준인 5980원(50장/봉)에 판매한다. 사진=이마트
셀트리온스킨큐어에 ‘美의 여신’ 김태희가 뜬다 5년 전속 계약 체결 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의 화장 품 자회사 ‘셀트리온스킨큐어 (CELLTRION SKINCURE)’가 배우 김태희(사진)를 모델로 앞세워 본 격적으로 광고·홍보에 나선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3일 김태 희와 5년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 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김태희 씨는 미 모뿐 아니라 신뢰를 주는 이미지
를 갖춰 셀트리온스킨큐어의 철 학과 비전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세계시장 진출 을 염두에 두고 이례적으로 5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고 말했다. 셀트리온스킨큐어 는 우선 내년 하반 기 새로운 브랜드 와 제품이 선보이 기 전까지 김태희를 모델로 기업 광고를
진행한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셀 트리온이 화장품 사업 을 위해 설립한 화장품 전문 기업이다. 셀트리온 연구소 기술 을 바탕으로 ‘피부 치료 (cure)’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을 개 발할 예정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오!감자’ 오!놀라운 중국 연매출… 2천억 돌파 국내 단일 제과상품 최초… 3명중 1명은 먹는다 오리온 ‘오!감자’가 중국에서 연 매출 2천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제과업체가 만든 단일 품 목이 연매출 2천억원을 넘어선 것은 국내외 시장을 통틀어 처음 이다. 오리온은 3일 “‘오!감자’가 11월 말 기준 올해 누적 매출 2천125억 원을 기록했다”며 “단일 국가에 서 단일 상품으로 연매출 2천억 원을 돌파한 것은 국내 제과업계 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 혔다.
11월까지의 판매량은 5억5천봉 지에 달해 14억 중국인 3명 중 1 명이 먹은 셈이라고 오리온은 설 명했다. 지난 2006년 중국 시장에 첫선 을 보인 ‘오!감자’의 지난해 현지 매출은 1880억원으로 오리온 중 국 제품 중 1위를 차지했다. 오리온은 이 제품이 중국에서 성공한 비결로 오리지널맛 외에 국내에 없는 토마토 맛, 스테이크 맛, 치킨 맛을 내놓는 등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행사 기간에 랩 시리즈 대표 상품으로 구성 된 ‘3 머스트 해브스(MUST HAVES)’를 최대 20% 할인 판매하고, 선물 포장 서비스도 제공 한다. ‘랩 시리즈 워터로션 200㎖’을 20% 싼 3만 8400원에 선보이고, 구매고객 선착순 1천명에 게 비비크림(7㎖)도 선물한다. 프로 LS 올인원 50㎖+립밤 패키지 세트도 20% 할인된 4만원 에 판매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 옥션, 남성화장품 ‘랩시리즈’ 할인
내년 1월까지 예약… 대형 마트·주점 주문 몰려
13
‘런닝맨’을 통해 한류스타로 떠 오른 이광수와 김종국을 모델로 한 TV광고를 중국 전역에 방영하 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도 매출 증 대에 도움이 됐다고 오리온은 덧 붙였다. 오리온은 지난 2013년 중국 매 출 1조원을 돌파했으며 현재 현 지 제과업계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3분기에는 작년 동기 대 비 위안화 기준 12.6%(원화기준 24.4%) 성장하며 중국 내 제과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음용 패턴을 분석하고 그것에 맞 게 공략해 우리나라 술의 우수성 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태국 이 외에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로 도 수출했다. 자몽에이슬은 지난 6월 국내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4 천만병 판매를 돌파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온라인쇼핑사이트 옥션(www.auction.co.kr) 은 12월 행사 브랜드로 남성 화장품 브랜드 ‘랩 시리즈(LAB Series)’를 선정하고 10일까지 기획상품과 할인쿠폰을 내놓는다.
온라인쇼핑사 이트 G마켓(www. gmarket.co.kr)이 모 바일 앱에서 항공권 을 예약·결제하고 내 역을 확인할 수 있는 ‘항공권 모바일 서비 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개시를 기 념해 G마켓은 이달 말까지 ‘항공권 스마 일 더블혜택’ 프로모션(판매촉진 행사)을 진행 한다. 항공권 구매확정 고객에게 10만·60만·100 만원 등 결제 금액에 따라 각각 1만·3만·5만원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항공권 발권완료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결 제 금액의 50%(최대 5만원)를 스마일캐시 형 태로 제공한다. 특별 할인가 여행 상품도 준비했다. 대표 상 품은 △티웨이 후쿠오카 왕복항공권(할인쿠폰 적용시 14만7천원부터) △제주항공 오사카 왕 복항공권(할인쿠폰 적용시 14만4천원부터) △ 진에어 홍콩 왕복항공권(할인쿠폰 적용시 21 만9천원부터) △타이항공 대만 왕복항공권(할 인쿠폰 적용시 24만9천원부터) 등이다.
14
컬처/엔터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극적인 하룻밤’ 극적인 커플요가 ‘두근’
왹쪽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대호’의 최민식, ‘히말라야’의 황정민, ‘사우스포’의 레이첼 맥아덤즈.
윤계상·한예리, 스킨십 유발 화기애애한 스틸 공개 윤계상-한예리의 은밀한 데이트가 공개됐다. 영화 ‘극적인 하룻밤’(사진)이 주인 공 윤계상, 한예리의 사랑스러운 케미 가 담긴 커플 요가 스틸을 공개한 것. 영화 ‘극적인 하룻밤’은 연애하다 까 이고, 썸 타다 놓치는 연애 을(乙) 두 남녀가 ‘원나잇 쿠폰’을 만들면서 벌 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정훈’(윤계상 분)과 ‘시후’(한예리 분)는 전 애인의 결혼식장에서 만난 사이로 서로를 위로하다 뜻밖의 하룻 밤을 보내게 된다. 좋아도 너무 좋았 던 그 밤 이후, 둘은 색다른 커피 쿠폰 데이트를 시작하게 된다. 첫 만남부터 예사롭지 않은 ‘정훈’과 ‘시후’가 선택한 데이트는 평범한 데 이트 코스하면 떠오르는 밥-커피-영 화가 아닌 바로 커플 요가다. ‘몸친’ 관
가슴을 뛰게할 남자들의 도전
계로 시작된 이 커플의 만남은 자연스 레 집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고, 요가는 극 중에서 ‘시후’가 자주 즐기 는 운동이기에 둘은 자연스레 함께 요 가를 즐기게 된다. 스트레칭부터 고난 이도 동작까지 ‘정훈’과 ‘시후’가 함께 하는 요가는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유 발하며 보는 이들마저 설레게 만든다. 또한 유연한 ‘시후’와 달리 동작 하 나하나에 힘겨워 하는 ‘정훈’의 표정 은 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분이 안 될 만큼 리얼해 관객들로 하여금 웃음을 유발한다. 한편, 자연스런 스킨십을 유발하는 요가 데이트를 공개한 윤계상, 한예리 의 ‘극적인 하룻밤’은 3일 개봉해 극장 을 찾는 관객들에게 두근두근한 설렘 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사우스포’·‘대호’·‘히말라야’ 전격 분석 남자의 도전이 추위를 날 린다. 영화 ‘사우스포’의 빌리 호 프와 ‘대호’의 천만덕, ‘히말라야’의 엄 홍길 등 남자들의 도전이 12월 극장가를 뜨 겁게 달굴 예정인 것. 먼저 3일 개봉한 영화 ‘사우스포’의 주인공, ‘빌리 호프’가 딸을 지키기 위한 도전으로 극장가를 뜨겁 게 달굴 예정이다. ‘사우스포’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호화로운 삶 을 살던 복싱 세계챔피언 ‘빌리 호프(제이크 질렌 할)’가 한 순간의 실수로 아름다운 아내 ‘모린(레이 첼 맥아덤즈)’과 모든 것을 잃은 뒤, 하나뿐인 딸을 지키기 위해 생애 가장 어려운 시합에 도전하는 짜 릿한 승부를 그린 작품. 분노를 원동력으로 승리를 거듭했던 복싱 세계챔 피언 빌리는 딸을 되찾기 위한 생애 가장 어려운 시 합을 앞두고 자신의 모든 것을 뒤바꾸는 도전을 감 행한다. 오른손잡이 선수였던 그가 왼손잡이 기술인 ‘사우스포’를 연마하는 것. 그 동안의 경기 스타일과 습관 자체를 바꾸는 것 이기 때문에 그의 도전은 더욱 눈부시다. 거기에 가 족을 지켜야 한다는 그의 진한 부성애가 더해져 사 우스포는 단순히 기술이 아닌 ‘희망의 한 방’의 의미 를 갖추게 됐다. 일반적인 스포츠 영화를 넘어 관객 들의 가슴을 울리는 ‘감동 스포츠 드라마’로 업그레
대체불가 배우 한효주, 직업 변천사
이드 된 ‘사우스포’는 개봉 전부터 관객들에게 뜨거 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할리우드의 명배우 ‘제이크 질렌할’을 비롯해 ‘레 이첼 맥아덤즈’, ‘포레스트 휘태커’ 등 출중한 배우 들이 총출동한 ‘사우스포’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관
사우스포 챔피언 복서의 부성애 대호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이야기 히말라야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 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길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또 영화 속 실제 같은 복싱 매치는 영화의 사실감을 극대화해 관객들의 몰입감을 더욱 높일 것이다. 아울러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대 호’에 등장하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 식)’ 또한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잡는 도전에 뛰어 든다. 조선 최고의 전리품인 호랑이 가죽에 매혹된 일본 고관이 귀국 전에 대호를 잡으려 혈안이 되고, 마지막 수단으로 지리산에 있던 ‘천만덕’을 영입한 것. 지리산의 산군으로 모두가 두려워하는 대호는 자취조차 쉽게 드러내지 않아 많은 사람들을 긴장에 몰아넣는다.
日 진출작 영화 ‘서툴지만, 사랑’ 조명 디자이너役 맡아
과연 최고 의 명포수라고 불리는 천만덕이 조선에 남은 마지 막 호랑이를 잡을 수 있을 것인지, 그의 도전 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6일 개봉 예정. 마지막으로’히말라야’에서 인간이 접근 불가한 히말라야 에 베레스트 데스존에 묻힌 동료를 찾 기 위한 ‘엄홍길(황정민)’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도전도 주목할 만하다. 정상에 오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록 이나 명예, 그 어떤 보상도 주어지지 않지만 ‘엄홍길’은 동료의 시신을 찾겠다는 목적 하나로 히말라야에 다시 오른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그의 도전은 많은 관객들의 가슴을 울릴 것이다. 오는16일 개봉 예정.
‘나쁜 나라’ 세월호 참사 이후 남겨진 그들 스페셜 예고편 공개
영화 ‘검은 사제들’ 500만 관객 돌파 11월 역대 한국영화 최초
1년간의 과정 담겨 세월호 참사 유가족의 이야기가 고개 를 든다. 세월호 참사 이후 유가족의 1년을 기 록한 다큐멘터리영화 ‘나쁜 나라’가 스 페셜 예고편을 공개한 것. “아이의 손 때가 묻은 텅 빈 책상에서 미처 어른이 되지 못한 아이의 온기를 느껴봅니다”라는 텍스트로 시작되는 이 번 영상은 아이의 책상 앞에서 오열하는 부모들의 모습을 통해 자식을 먼저 떠나 보낸 부모의 슬픔이 얼마나 큰 것인지 느끼게 한다. 이어, “사진 속 아이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매일매일 그 날의 표정이 나 타납니다”라는 텍스트와 함께, 영정사 진을 쓰다듬으며 “오늘은 조금 웃고 있 는 것 같다”며 영정사진 속 아들의 얼굴 을 쓰다듬는 아빠의 모습과 “성복이 대 신 아들 삼았어요”라며 먼저 떠난 아들 의 친구를 자식처럼 보듬어 주는 엄마의 모습을 통해, 세상을 떠난 자식의 부재 를 일상 속에서 채우고자 하는 부모님의 마음을 그대로 드러낸다. 뒤 이어, 자신들을 둘러싼 경찰들을 향해 한 맺힌 절규를 내뱉는 유가족들의 모습으로 이어지면서 눈물을 자아낸다. “애 못 볼 수 있다구요. 내일 아침에, 오 늘 저녁에. 학교를 보냈는데 못 보면 어 떻게 하실 건데요? 얼마나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은지 아세요?”, “우리가 가만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을 먼저 떠난 보낸 엄마아빠이기에, 절 대 포기할 수 없음을 온 마음으로 토해 내는 유가족들의 모습 속에서 지난 1년 간의 과정이 얼마나 절실했는지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아들 딸들과 함께 일상을 살 아내고 있는 부모 세대, 때로는 투정을 부리기도 하고 때로는 감사함을 표하기 도 하며 엄마아빠와 동거동락하고 있는 자녀들 모두에게 묵직한 정서를 전달할 ‘나쁜 나라’는 유가족들의 마음을 오롯 이 경험하게 하는 스페셜 예고편을 공 개하여 다시 한번 공감을 얻고 있다. 한 편 세월호 유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나쁜 나라’는 절찬리 상영중이다.
검은 사제들이 일냈다. 영화 ‘검은 사 제들’이 11월 역대 한국영화 최초로 500 만 관객을 돌파한 것.(12월 3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 오전 8시 30분 기준)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 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 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종전 최고 기록인 ‘님아, 그 강을 건 너지 마오’(2014년 11월 27일 개봉)의 4,801,527명을 넘어서며 11월 역대 한 국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한 ‘검은 사제들’이 개봉 5주차 지치지 않는 기세 를 이어가며 개봉 29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11월 개봉 한국영화 최초로 5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물론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인 ‘검은 사제 들’은 통상 비수기로 손꼽히는 시즌임에 도 불구하고 이례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 키며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 미를 더한다. 또한 ‘검은 사제들’은 쟁쟁한 개봉 신 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박스오피스 상위 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주말에 는 높은 흥행 상승폭으로 박스오피스 역 주행을 기록해 지칠 줄 모르는 흥행 위 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꾸준한 흥 행세에 힘입어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11월 역대 한국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 을 세운 ‘검은 사제들’의 행보가 어디까 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세월호 참사 이후 유가족의 1년을 기록한 다큐멘터리영화 ‘나쁜 나라’가 스페셜 예고편을 공개했다.
히 있어야 되니! 니네들이 말하는 보상 배상 받고 떨어져라 그랬어야 되니? 가 슴 아픈 사람들한테?”라는 대사를 뱉는 어머님들의 이야기 속에서 유가족들에 게 정치적 선입견을 덧입혀 부정적 시선 을 끌어내고 있는 현재 대한민국의 민낯 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지는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마지 막으로 우리 아이들이 외쳤던 말은 엄마 였을 겁니다. 엄마라고 외치고 그 아이 들이 그 소중하고 존귀한 생명을 내려놨 습니다. 그래서 우리 엄마, 부모들은 절 대로 그 목소리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라는 대사를 내 뱉는 쉰 목소리를 배경 으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삼보 일배를 진행하는 유가족들의 장면. 자식
한효주의 과거가 드러났다. 청아한 외모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만큼이나 변화무 쌍한 캐릭터들을 소화해낸 배우 한효 주가 이번에는 영화 ‘서툴지만, 사랑’ 에서 조명 디자이너 ‘소연’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쉬지 않고 끊임없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나 고 있는 배우 한효주. 단아하고 청아 한 외모의 한효주는 자신이 가진 이미 지를 백분 발휘하는 캐릭터는 물론 정 반대의 거친 캐릭터까지 모두 소화하 며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확장시켜가 고 있다. 특히 한효주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 으로 매 영화마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해 눈길을 끈다. 먼저 ‘반창꼬’에서는 119 구조대의 의용대원으로 일하게 된 의사 ‘미수’ 역을 맡았다. 거침없이 행동하는 털털 한 성격이지만 한효주 특유의 사랑스 러움으로 캐릭터 역시 매력적이게 표 현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어 ‘감시자들’에서는 경찰 내 특수 조직 감시반의 신참 ‘하윤주’ 역으로 완벽한 이미지 변신을 선보였다. 짧은 단발머리와 남성스러운 의상으로 외 적 변신은 물론 액션연기까지 선보이
매 영화마다 다양한 직업군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한효주가 ‘서툴지만, 사랑’에서 조명 디자이너로 돌아온다.
며 극에 힘을 더했다. 이처럼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캐릭 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한효주가 이 번에는 조명 디자이너로 돌아온다. 오는 10일 개봉을 앞둔 한효주의 첫 일본 스크린 진출작 ‘서툴지만, 사랑’ 에서 도쿄 크리스마스 축제의 일루미 네이션 행사 총 책임자 ‘소연’ 역을 맡 은 것. 조명 디자이너로 변신한 한효주의 모습이 기대되는 ‘서툴지만, 사랑’은 사랑에 서툰 네 남녀에게 일어나는 크 리스마스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특히 일본 감성 영화의 거장으로 불리는 이누도 잇신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12월 최고 기대작 ‘조선마술사’가 스페셜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조선마술사’ 전무 후무한 완성도 스페셜 비하인드 영상 공개 영화 ‘조선마술사’의 숨겨진 이야기 가 밝혀졌다. 12월 최고 기대작 ‘조선마술사’가 스페셜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한 것. 영화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 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 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영화 속 배우 들간의 환상의 조합뿐만 아니라 영화 의 주요 배경이 되는 공간, 의상 등 한 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함을 선보이며 웰메이드 사극의 정수를 선 보인다. 먼저 김대승 감독은 “‘조선마술사’ 는 운명을 거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 라며 영화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
어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 역으로 분한 유승호는 “두 달 정도 마술을 배 웠다. 마술사 특유의 행동이라든지 느 낌을 배우려고 노력했다”고 전해 무대 위의 카리스마와 치명적인 매력을 갖 춘 희대의 캐릭터를 탄생 시켰다. 여 기에 마술 같은 환상의 조합을 기대하 게 하는 고아라, 곽도원, 조윤희, 이경 영 등 신구 연기파 배우들간의 강렬한 연기 시너지와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 착을 냈다. 한편, 20대 대표 배우 유승호, 고아 라를 비롯해 곽도원, 조윤희, 이경영 등의 배우들과 박철민, 손병호, 조달 환 등 신구 연기파 배우들의 명불허전 앙상블을 완성한 영화 ‘조선마술사’는 이달 중 개봉 예정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사랑에 ‘甲-乙’이 어딨나요?
TV하이라이트
MBC ‘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 ’ (낮 1시 30분)
특별한 도서관
KBS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연기파 4인방 합류 화제 믿고 보는 ‘명품 드라마’가 탄생 했다. 2016년 방송 예정인 KBS 드라 마 ‘함부로 애틋하게’에 ‘베테랑 연기파 배우 4인방’ 유오성, 진경, 정선경, 최무성이 출연을 확정지 은 것. 먼저, 브라운관과 충무로를 오 가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유 오성은 극중 승승장구하는 검사 최현준 역을 맡았으며, 묵직하면 서도 미스터리한 변신으로 극의 긴장감을 한껏 높일 전망이다. 진경은 육개장 집을 운영하는 신준영(김우빈)의 엄마 신영옥 역 으로 분해, 소박하지만 강단 있는 엄마의 모습으로 촘촘한 극적 전 개를 도울 예정이다.
지난 2014년 ‘예쁜 남자’ 이후 약 2년 6개월여 만에 안방극장으 로 복귀한 정선경은 최현준의 부 인이자 재계서열 열손가락 안에 드는 KJ그룹 외동딸 이은수 역으 로, 잘 웃고, 잘 울고, 잘 감동받 고, 잘 상처받는, 만년 소녀 같은 여자를 연기한다. 최근 ‘응답하라 1988’에서 박보 검 아빠로 인기를 얻고 있는 최무 성은 극중 신영옥과 육개장 집을 동업하고 있는 신영옥의 고향 오 빠 장정식 역으로 등장한다. 제작진은 “김우빈, 수지, 임주 환, 임주은에 이어 유오성, 진경, 정선경, 최무성까지 든든한 ‘명품 배우’들이 의기투합하면서 ‘함부 로 애틋하게’의 완성도가 더욱 높
아지게 됐다”며 “믿고 보는 배우 들과 함께 만들어갈 ‘함부로 애틋 하게’에 대해 많은 관심 부탁드린 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드라마는 ‘세상 어 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고맙습 니다’, ‘이 죽일 놈의 사랑’, ‘미안 하다 사랑한다’ 등을 통해 서정적 인 대사와 감성적인 필체가 돋보 이는 진한 로맨스를 그려왔던 이 경희 작가가 3년 만에 미니시리즈 로 복귀하는 작품으로, ‘공주의 남 자’, ‘스파이’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현석PD가 연출을 맡 아 함께 의기투합한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
김현철의 숨겨진 능력 대공개 MBC ‘능력자들’ 출연 개그맨 김현철(사진)이 의외의 능력을 뽐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능력자들’ 에 출연한 김현철이 놀라운 지휘 실력을 선보인 것. 이번 방송에는 천재 작곡가 모 차르트에 빠져 사는 일명 ‘모차르 트 능력자’가 출연했으며, 그에
못지않은 모차르트를 향한 ‘덕심 (心)’을 가진 김현철이 모차르트 로 변신한 채 등장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이날 김현철은 모차르트 에 대한 지식을 대방출하며 ‘모차 르트 능력자’를 긴장케 했다. 한편, 지난 1996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지휘봉을 휘 두르는 개그를 선보이며 대중들 의 인기를 받은 바 있는 김현철은 이후 정식 지휘자로 변신, 현재 서 울 은평문화예술 회관의 명예 지 휘자로서 다양한 무대에 올라 맹 활약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있다. ‘능력자들’은 취미와 즐길 거리 가 사라져 삭막해진 대한민국의 숨은 능력자들을 찾는 프로그램 으로, 오늘 저녁 9시 30분 방송될 예정이다.
15
시계방향으로 유오성, 진경, 최무성, 정선경.
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 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 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로,
2016년 방송 예정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박명수’ 왜 이렇게까지… 형돈 위해 나선 ‘무도’
문화 소외지역에 도서관을 만 들어주는 ‘고맙습니다 작은도서 관’ 프로젝트는 2007년부터 시 작해 문화체육관광부, KB국민 은행, 사단법인 작은도서관만드 는사람들이 힘을 합쳐 2015년 인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작은도서관은 단지 책을 빌리 는 장소가 아닌, 언제든지 갈 수 있는 우리 동네의 사랑방이 돼 준다. 때로는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울타리가, 때로 책 과 함께 놀 수 있는 놀이터가 되 는 특별한 도서관을 만나보자.
SBS ‘정글의 법칙’ (저녁 10시)
사모아 탐험기
‘서프라이즈’ 깜짝출연 ‘무도’의 뒷 이야기가 베일을 벗었다. MBC ‘무한도전’이 연말 자선 경매쇼 ‘무도 드림’의 숨겨진 에 피소드를 공개한 것. 이번 방송은 연일 화제를 일 으켰던 ‘무도드림’ 마지막 편으 로, 유재석과 박명수가 각자 낙 찰된 프로그램의 촬영을 마친 후 추가로 ‘신비한TV 서프라이 즈’(이하 서프라이즈)에 출연한 모습을 담았다. 이는 매주 ‘서프라이즈’를 챙 겨보는 애청자 정형돈을 위한 깜짝 선물로, 유재석은 촬영 직 전 독학으로 봉술을 연마해 스
태프들의 극찬을 받았다. 반면, 모든 대사를 중국어로 소화해야했던 박명수는 발음에 어려움을 느끼더니 결국 엉터리 중국어를 남발하며 진지했던 촬 영장을 한순간에 웃음바다로 만 들었다. 과감한 분장에 도전한 박명수 는 마오쩌둥 역을 맡아 헤어스 타일부터 의상까지 실제 마오쩌
둥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박명수의 촬영 장면을 지켜보며 웃음을 참지 못하고 실수를 저질러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공개되지 않은 멤버들의 ‘서 프라이즈’ 촬영장 뒷모습은 오 는 5일 공개된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불꽃 남자’ 상엽이 홀로 고군 분투한다. 사냥 성공 0회, 벌 쏘임 1회, 저체온증 1회, 개미물림 1회 등 안타까운 불명예 타이틀 왕이었 던 상엽이 달라졌다. ‘정글의 법칙’을 통해 폭포 속 보물 찾기에 도전하는 상엽이
새롭게 도약하며 진짜 불꽃 남 자로 변신하는 과정을 함께 들 여다보자. 병만족의 스물두 번째 생존 모험, 지구 최후의 보물섬 사모 아에서 펼쳐지는 트레져 헌터 병만족의 보물섬 대 탐험이 우 리 앞에 펼쳐진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0:55 별별가족 (재) 11:00 농업인과 함께 하는 시청자 음악회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시간을 달리는 TV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다 잘될 거야 (재) 12:50 인간극장 스페셜
5:00 MBC 뉴스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내일도 승리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MBC 파워매거진 12:00 특집 MBC 정오뉴스 (수화) 12:20 엄마 (재)
5:00 SBS 5 뉴스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10 청담동 스캔들 12:00 SBS 12뉴스 12:45 애인 있어요 (재)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7:30 명탐정 피트 8:30 곰디와 친구들 1·2 9:00 크레멍의 랄랄라 여행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2:20 생방송 EBS 교육 대토론
1:00 TV비평 시청자 데스크 2:00 열린채널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 8:25 우리 집 꿀단지 9:00 KBS 뉴스 9 10:00 KBS 다큐 1 11:00 KBS 뉴스 라인 11:40 생방송 심야토론
2:00 KBS 뉴스타임 (수화) 3:05 후토스-잃어버린 숲 (재) 3:30 영상앨범 산 (재) 4:00 두리둥실 뭉게공항 2 (재) 4:30 누가 누가 잘하나 5:30 터닝메카드 6:00 로보텍스 6:30 뮤직뱅크 7:50 다 잘될 거야 8:30 VJ 특공대 9:30 나를 돌아봐 10:50 TOP 밴드 3 0:10 특선영화 ‘플랜맨’
1:30 특집다큐 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 3:40 드림 주니어 4:25 아름다운 당신 (재)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아름다운 당신 9:30 능력자들 11:00 나 혼자 산다 0:30 MBC 뉴스 24 0:55 마이 리틀 텔레비전 스페셜 *2:20 출발! 비디오 여행 스페셜
3:00 3시, 뉴스브리핑 4:00 고향이 보인다 4:30 접속! 애니월드 1부 5:00 접속! 애니월드-애니갤러리 2부 5:3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6:05 해피투데이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궁금한 이야기 Y 10:00 정글의 법칙 11:25 백종원의 3대천왕 0:45 웃음을 찾는 사람들 (재) *2:05 TV 동물농장 (재)
1:40 한국사 시간여행 2:00 머털도사 3:00 드래곤 길들이기 4:30 코코몽 3 5:00 타요의 씽씽극장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00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 7:30 EBS 뉴스 (수화) 7:50 장수의 비밀 8:20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8:50 하나뿐인 지구 9:30 한국기행 9:50 명의 10:45 고전영화극장 ‘왕과 나’
EBS ‘장수의 비밀’ (저녁 7시 50분)
천 년의 신비
하루 두 번 바닷길이 허락해 야만 들어갈 수 있는 곳, 일명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제부 도. 제부도 어촌마을에 사는 오 늘의 주인공은 여든 다섯 김원 홍 할아버지와 짝꿍 박래옥(78) 할머니다. 여전히 굴과 낙지를 잡으며
갯벌을 안방처럼 누비는 김원홍 할아버지는 매사에 대충 대충이 란 법이 없다. 무슨 일 하나도 꼼꼼하기로 일등인 남편때문에 박래옥 할머 니도 백기를 들었다. 이들의 인 생이야기와 함께 할아버지의 일 상 속 장수 비결을 알아본다.
EBS ‘하나뿐인 지구’ (저녁 8시 50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50 열린비평 TV를 말하다 6:5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30 TV조선 뉴스 9 (수화) 9:4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10 엄마가 뭐길래 (재) 12:4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시청자의회 7:00 쿵푸 공룡수호대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최고의 사랑 (재) 10:15 냉장고를 부탁해 (재) 11:25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재)
6:00 채널A 시청자 마당 (수화) 7:0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0:4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11:50 속풀이쇼 동치미 (재)
6:00 명단공개 (재) 6:50 곽승준의 쿨까당 (재) 8:20 발상전환 롤체인지 - 2판4판 (재) 9:20 콩트앤더시티 (재) 10:2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12:10 집밥 백선생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황교익의 죽기전에 꼭 먹어야할 음식 101 (재) 8:45 TV조선 뉴스쇼 ‘판 9:40 TV조선 스포츠 ‘판’ 9:50 내 몸 사용 설명서 11:00 남남북녀 시즌2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20 썰전 (재) 7:55 JTBC 뉴스룸 8:30 JTBC 드라마 스페셜 빠담빠담 9:40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11:00 마녀사냥 0:35 썰전 (재)
1:50 뉴스 특급 3:00 이언경의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50 김승련의 뉴스 TOP10 7:10 그들처럼 먹어라 8:20 통일준비 생활백서 잘 살아보세 (재) 9:4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아내가 뿔났다 0:40 풍문으로 들었SHOW (재)
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2:1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30 뉴스 BIG 5 4:50 뉴스&이슈 6:0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9:50 현장르포 특종세상 11:00 아궁이 0:40 천기누설 스페셜 *1:00 소나무
1:30 현장토크쇼 TAXI (재) 2:40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 (재) 4:10 응답하라 1988 7회 (재) 6:00 응답하라 1988 8회 (재) 7:50 응답하라 1988 9:4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11:30 콩트앤더시티 0:40 응답하라 1988 9회 (재) *2:3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300 vs 6000
몽골인 1인이 살면서 소유한 물건은 평균 300개, 일본인 1인 이 살면서 소유한 물건은 6000 개다. 그리고 70년대의 독일인 은 6000개의 물건을 소유했지 만, 지금의 독일인은 10,000개 의 물건을 소유하고 있다. 몽골인보다 더 많은 물건을
소유한 일본인이 더 행복할까? 아무도 살지 않는 듯한 빈 공 간에서 최소한의 물건으로 사는 일본의 미니멀리스트들과 자본 주의 천국인 미국에서 불어오는 333프로젝트까지 물건의 소유 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 는 이들이 나타나고 있다.
16
전국종합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대전시 도시계획조례 시행규칙 대수술 아파트 건축 시 지구단위계획 수립 조문 삭제등 규제 완화 “건설경기 활성화 전망 불합리 조항 개선에 적극적 나설 것” 대전시는 지난 10월 8일 대전광 역시 도시계획조례 전부 개정 시 행에 이어 도시계획조례 시행규 칙을 전부 개정하고 4일 공포 시 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도시계획조례에서 개발행 위허가기준 완화 및 용도지역별 허용건축물 완화, 지역경제 활성 화를 위한 용적률 완화 등 규제를 대폭 완화한 것에 발맞추어 이번 도시계획조례 시행규칙에서도 숨
어있는 규제를 적극 발굴하였으 며, 이번 개정을 통해 지구단위계 획 수립 규모 및 대상지역의 범위 를 대폭 완화한다. 건축부지 면적 5천 제곱미터 이 상이면서 50세대 이상의 아파트 건축 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토 록 하였던 조문을 삭제하고, 100 세대 이상 또는 10층 이상의 아파 트 건축 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하여야 했던 대상지역을 대전시
전체에서 산지주변 표고 70미터 이상 지역과 금강 및 3대 하천인 갑천, 유등천, 대전천 경계로부터 300미터 이내의 지역에서만 지구 단위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또한, 개발행위허가의 기준인 입목본수도 산정방법에서 판매를 목적으로 재배하는 나무 를 입목본수도 산정 시 제외하도 록 조문을 개정하여 시민불편을 사전 방지했다.
한마음으로 혁신 경남 농정 실현 경남도, 농업인의 날 기념 행사 농업인·공무원 시상 경남도는 지난2일, 제20회 농업 인의 날 기념행사를 창원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했다. 농업환경변화 및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격 려하고, 자긍심을 고취 시키기 위 해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는 홍준 표 경남도지사, 김윤근 도의회 의 장, 김진국 농협중앙회경남본부
장 등 주요인사와 도내 농업인, 농 업인단체 등 3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함께 도내 우수 브랜드 쌀, 기능성 쌀, 명품과일인 ‘이로로, 수출농산품, 야생차 등의 농특산물 전시홍보와 무인항공방 제기 전시설명등 풍성한 부대행 사도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이날 기념식은 “혁신, 경
남농정 2050으로 실현되는 브라 보 경남농업”을 슬로건으로 농산 물의 수출확대와 고부가가치의 창조농업·농촌건설에 농업인이 뜻을 함께 하자는 결의를 다지고, 농업인 상호간 노고를 격려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자립경영부 문’에 고성군 정대영씨, ‘창의개발 부문’에 창녕군 노영도씨, ‘조직활 동부문’에 함안군 박분연씨, ‘수 산진흥부문’에 창원시 정영실씨,
대전시 신성호 도시주택국장은 “지난번 도시계획조례 개정과 더 불어 무엇보다도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규제완 화 사항을 적극 발굴했다”며“이 번 도시계획조례 시행규칙 전부 개정으로 아파트 건축 시 사업기 간 단축 등 사업비 절감으로 건설 경기 활성화는 물론 그동안 관련 규제로 인해 불편을 겪던 시민의 불편사항이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도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 발굴 개 선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농어업신인부문’에 합천군 문재 동씨가 각각 수상했다. 친환경 생태농업육성 우수시군 에 합천군이 “최우수상”, 의령군 이 “우수상”, 고성군이 “장려상” 을 수상하였으며, 상사업비가 각 각 5천만원, 3천만원, 2천만원이 지급됐다. 경남의 브랜드 쌀 평가 결과 최 우상은 진주시 농협의 “참햇쌀”, 우수상에는 거창군 농협 “밥맛이 거창합니다.”와 평화영농에 “내 게좋은 쌀”, 장려상에는 함양농협 “지리산 함양 황토쌀”, 산청농협 “산청탑라이스”, 의령농협 “토요 애쌀”이 각각 수상했다. 홍준표 도지사는 “어려운 쌀 재 배농가에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 자금 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 며, ‘혁신, 경남농정 2050 프로젝 트’를 추진해 농가 소득을 2020년 까지 5,600만원으로 끌어올려 전 국 최고의 농가 소득을 올리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현 재 농업인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 나, ‘혁신, 경남농정 2050 프로젝 트’를 통해 브라보 경남농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 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유네스코 정부간위원회서 결정 한산모시짜기 이어 두번째 ‘경사’ ‘당진 기지시줄다리기’가 유네스 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충남도 내에서는 지난 2011년 서천 한산모시짜기에 이어 두 번 째이며, 국내에서는 18번째다. 도는 지난 2일(한국시간) 아프 리카 나미비아에서 열린 유네스 코 제10차 정부간위원회서 당진 기지시줄다리기를 비롯한 ‘줄다
리기 의례와 놀이가 인류무형문 화유산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제10차 정부간위원회에서는 전 세계에서 8건의 ‘긴급보호목록’과 35건의 ‘대표목록’이 제출됐는데, 당진 기지시줄다리기는 대표목록 이다. 줄다리기 의례와 놀이는 우리 나라가 주도하고, 캄보디아와 베
트남, 필리핀 등 3개국이 참여한 국가 간 공동 등재로, 국내에서 는 당진 기지시줄다리기를 비롯 해 영산줄다리기와 삼척기줄다리 기, 의령큰줄땡기기, 남해선구줄 끗기, 밀양감내게줄당기기 등 6개 줄다리기가 포함됐다. 도는 이번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따라 당진 기지시줄다리
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문화·관광 산업 확대 및 지 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높을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당진 기지시줄다 리기의 이번 등재는 한국 무형유 산의 우수성을 안팎에 과시한 것” 이라며 “지난 2013년 학술심포지 엄을 개최하고, 조사·연구를 지속 적으로 지원하는 등 유네스코 인 류무형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이 이번 성과를 가져온 것으로 풀이 된다”고 말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책 읽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대구시는 3일 시민과 함께 만 드는 도시철도 3호선 역사 벽 면 조명광고를 새롭게 공개했 다. 대구의 랜드마크 ‘하늘열 차’의 주요 역사 12곳에서 ‘책’ 을 주제로 시민이 만든 광고를 만날 수 있다. 지난 9월 서문시장 상인, 근 대골목 여행객, 안경산업특구 장인 등이 참여해 각 지역마다 소소한 일상과 개성있는 이야 기로 큰 호응을 받았던 ‘시민이 시민에게’ 전하는 광고에 이어 두 번째 시리즈다. 범물역, 북구청역, 수성시장 역, 팔거역 등 4개 역에는 인근 지역 도서관의 사서가 직접 모 델로 참여해 ‘책 읽는 대구’를 위한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원 대역에서는 만평주민도서관을 놀이터처럼 이용하는 어린이들 의 밝은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명덕역에는 남문시 장 헌책방 골목에서 가업을 잇 고 있는 젊은 CEO 배준성(25) 씨가 등장해 “헌책방의 매력에 빠져 보시라”고 권한다. 또 신 남역 광고에는 노인수(54) 사장 의 자부심을 담았다. 범물역 모델로 참여한 수성
대구시, 하늘열차 역사 등 12곳 시민모델 광고 새단장 구립용학도서관 사서 윤수진 (33)씨는 “연예인이 아닌 일반 인이 도서관 광고에 주인공이 된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주변 에서 알아 봐주는 사람들이 많 아 재미있다”며, “다른 일반적 인 광고 보다 한 번 더 생각하 고 보게 되는 광고가 되는 것 같아 참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 다. 그는 “향후 기회가 된다면 다른 직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시민광고 주인공으로 만나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시설을 시민이 직접 참여 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
다. 각 지역마다 살아있는 이야 기, 알리고 싶은 미담이나 명 물, 소소한 일상 등 다양한 광 고 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시민 제안과 참여는 이메일(dgpr@korea.kr) 또는 대 구시 SNS를 통해 언제든 가능 하다. 대구시 이길호 홍보담당관은 “격의 없는 소통이 이뤄지는 쌍 방향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 할 방침”이라며, “시민이 주인 공이 되어 함께 즐기고 공감하 는 공간을 계속하여 확대 발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대전시, 국비확보 2조5309억원 ‘사상 최대’ 전년대비 6.8% 증액 정부예산 증가율 2배 이상 상회 대전시는 내년 국가시행 사업 9,550억 원, 시 직접 사업 15,760 억 원 등 모두 총 2조 5,309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함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로 잡은 2조 5,000억 원 보다 309억 원이 많고, 지난해 2조 3,700억 원 확보 대비 1,609억 원이 많은 규모로, 정부 예 산 증가율이 2,9%인 것에 비해 2 배 이상 웃도는 수준으로 새로운
미래 대전 100년을 만드는 민선6 기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정부예산에 충청권광역철 도 1단계 건설, 대전~세종 광역 BRT,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신 탄진처리분구 하수관로정비, 세 계가정학 총회개최 등 주요 현안 사업 일부가 반영되지 않아 우려 가 일었으나,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종심사 막판까지 지역 국회의원 및 충청권예결위원 등과 공조체제
속에 적극적 지원에 힘입어 총 24 개 사업에 289억 원이 증액됐다. 시는 국비확보를 위해 올 초 부 터 국비확보 발굴 보고대회를 시 작으로 권선택 시장 지휘 하에 실? 국장이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수시 로 방문·협의하는 한편 다각적인 국비활동은 물론 지역 국회의원과 충청권의원들이 여·야 없이 똘똘 뭉친 결과라면서 지역현안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ICT·에너지 기업-구직자 일자리 맺어준다 전남도 잡매칭 데이 성료 전라남도는 3일 혁신도시 내 한 국콘텐츠진흥원에서 우수 정보통 신기술(ICT) 기업과 에너지분야 기업들의 일자리와 구직자들을 맺어주는 2015년 전라남도 ICT기 업 잡매칭(Job-Matching)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가 주최하 고 전라남도중소기업지원센터(전 라남도일자리종합센터)와 전남정
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으 로 전남지역 우수 20여 ICT기업, 에 너지분야 기업과 지역맞춤형일자 리창출사업 ICT과정 수료생, 정보 통신 및 에너지분야 자격증 소지 특성화 고교생과 대학교 졸업(예 정)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현장 에서 면접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 했다. 이를 위해 행사장에 기업별 면 접 채용관을 설치해 참가 기업과 구직자 간 1대1 현장 면접을 실시
하고, 취업 면접 대비 이미지메이 킹에 관한 취업 특강·취업정보 제 공·이력서클리닉 등 다양한 취업 자문도 제공했다. 박노원 전라남도 일자리정책지 원관은 “이번 잡매칭데이는 권역 별로 진행된 지난 두 번 행사의 반 응이 좋아 채용면접관 기능을 더 욱 강화해 에너지밸리로 부상하는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서 개최하 게 됐다”고 밝혔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17
민·관·정 ‘한 뜻’ GTX 파주연장 총력 경기 파주시가 운정신도시 광 역교통비 3천억 원 확보와 차량기 지 부지 제공 등의 대안을 갖고,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파 주연장안(파주운정~삼성)이 기 획재정부의 민자타당성 분석안에 포함되어 시민들의 기대감이 커 지고 있는 가운데 황진하 새누리 당 사무총장이 최경환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난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최 경환 부총리를 만나 지난달 17일 국토교통부가 한국개발연구원 (KDI)에 민자 타당성 분석을 의뢰 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 선의 파주연장에 대해 긍정적으 로 검토해 줄 것과 내년도 파주발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 최경환 부총리에 연장안 승인 강력 촉구 이재홍 시장 “기본안보다 우수 기재부 긍정적 판단으로 검토 요청” 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예산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경환 부총리는 기재부에서 검토하는 ‘GTX 파주연장안’이 민 자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 극 검토하겠다는 답변과 함께 통 일준비와 파주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필요한 대규모 정부 예산 지 원 요청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 졌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의정활동 에 여념이 없는 황진하 사무총장 을 방문하여 지역 현안사항과 함 께 GTX 파주연장 추진계획을 설 명, 지난 30일 최경환 부총리와
의 면담에 감사 인사를 하면서 GTX 파주출발이 결정되는 그날 까지 지속적인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운정신도시 광역교 통비 3천억이 확보되어 정부의 재 정 부담이 완화되고, 운정에서 출 발하는 장거리 이용자가 증가해 운영수입이 증대됨은 물론 고양 시 차량기지 입지반대에 따른 대 규모 지역민원을 선제적으로 해 소하여 사업기간도 단축 되는 등 ‘파주연장안’이 ‘기본안(삼성~일 산)’보다 더 우수하다”고 말하면 서 “기재부가 민자 타당성을 검토 하면서 ‘파주연장안’의 장점을 긍
정적으로 판단하여 전향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역주 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통일한국 사전준비와 2020년 인구 70만 명의 대도시에 걸맞는 기반시설을 구축하기 위 해 민선 6기 시작과 함께 행정조 직인 철도교통과를 신설해 현재 까지 국회, 청와대, 기재부, 국토 부, 경기도, 용역팀 등 GTX 사업 관계기관과 함께 일주일에 평균 3회꼴로 총 200여회에 걸쳐 GTX 파주연장을 위해 업무협의를 진 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6월에는 파주시
이재홍 경기 파주시장은 최근 황진하 사무총장을 방문해 GTX연장 추진계획을 설명 지속적 인 지원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민과 철도전문가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GTX, 3호선 파주출발 시 민 추진단’이 발족하여, GTX 파주 출발을 염원하는 11만명의 서명 부를 청와대, 기재부, 국토부에 전 달하고 황진하, 윤후덕 국회의원 을 방문하여 GTX 파주출발을 위 해 국회의원의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GTX 파주연장
을 위해 파주시의 민·관·정 모두 가 힘을 모으고 있다. 국토부는 기재부의 민자 타당 성 분석의 검토결과에 따라 내년 하반기 민자시설사업기본계획 고 시 후 2017년 민간사업대상자를 지정하고 2018년 착공하여 2023 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경기도, 中企 인니 의료시장 판로 개척 ‘뒷심’ 도, 메디컬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설명회 성료 시장 현황·인허가 제도 발표 1:1 상담회 열려
인천 강화군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 맞춤형 복지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됐다고 밝혔다.
발빠른 행정력 복지 사각지대 해소 강화군 맞춤형 복지제도 정착 안정적 정착 성과 거둬 인천 강화군은 지난 7월부터 시 행된 ‘맞춤형 복지제도’ 도입 이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켜 ‘맞춤형 복지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었다 고 지난 3일 밝혔다. 맞춤형 복지제도는 2000년부터 실시된 기존의 통합급여시스템을 세대별 복지욕구에 맞춰 서비스 시스템을 생계, 의료, 주거, 교육 급여별로 세분화시켰다. 또한 기존의 책정 기준인 최저 생계비 개념을 대신해 중위소득 개념을 도입하여 논란이 되었던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하고 복 지 수혜의 폭을 넓혀 많은 신청· 접수가 이루어졌다. 강화군은 맞춤형 복지급여 제 도 시행으로 수급자 수가 기존
동인천 스케이트장 오는 7일 본격 개장 인천 동구가 다가오는 겨울철 낭만과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여가 를 즐길 수 있는 동인천역 북광장 에 동구 스케이트장 조성을 완료 하고 오는 7일 개장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날 개장식은 이 흥수 구청장과 동구의회 의장 및 동구 체육회, 주요 민간 사회단체 장, 관내 학교장 등이 참석해 동인 천역 북광장 스케이트장 운영 시 작을 알리고, 축하 공연으로 ‘엑스 크루’의 비보이 공연과 7인조 인 디밴드인 ‘사운드 박스’ 등의 공연 과 함께 아이스 링크에서‘주니어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팀’인 ‘팀블레싱’의 아이스 쇼가 화려하 게 펼쳐진다. 운영시간은 평일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탄 력적으로 운영되며, 1회 1시간 기 준 2천원으로 안전모 및 스케이 트 등 장비 대여료만 내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30명이상 단체는 10% 할인,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 생들 단체에 대하여는 50%의 할 인 혜택도 주어진다. 김광수 kks@sisailbo.com
2,171가구 2,867명에서 2,400가 구 3,268명으로 229가구 401명이 증가했다. 급여 지급액은 제도 시행 이전 보다 생계 급여는 약 8천만원, 주 거급여는 약 2천 1백만원이 각각 증가했다. 군은 맞춤형 급여제도를 군민 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홍보물 배부와 마을회관 방문 설 명, 전광판 홍보, 사회복지위원회 위원들의 취약가정 방문, 우편물 발송 등 다방면에서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11월 현재 맞춤형 복지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복 지사각지대의 해소에 크게 기여 하고 있다. 김광수 kks@sisailbo.com
경기도내 의료산업의 인도네시 아의 시장 수출을 위한 ‘한-인니 메 디컬 비즈니스 설명회’가 3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설명회에는 인도네시아에 서 초청된 의료기기 바이어 7명과 도내 의료관련 기업 30개사가 참 여했다. 오전에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시장현황과
인·허가 제도’를 주제로 자카르타 경기의료지원센터(GMBC) 신성호 팀장이 발표했다. 이어 영상의료 시스템 업체인 메디컬스탠다드 등 4곳에서 신제품 소개 설명의 시간 을 가졌다. 오후에 진행된 1:1 비즈니스 상 담회에서는 마감시간까지도 릴레 이 상담이 계속되어 도내 의료기 기 업체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안성시 안성맞춤랜드 내에 위치한 안성시 사계절 썰매 장이 오는 19일 겨울시즌을 개장한다. 이번 겨울시즌은 눈썰매장 으로 운영 되며, 이용객이 안 전하고 재미있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슬로프 경사 면 조정 및 안전매트를 보강 했다. 또한 다수의 안전요원을 배 치하고 고객 편의를 위한 무 빙워크와 난로와 평상이 준 비된 고객휴게실 등을 설치 했다. 특히 개장일인 19일과 성탄 절인 25일 이용객에게는 즉석 사진 촬영 및 썰매장 무료이용 권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 행 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설관 리공단 홈페이지(http://www. asimc.or.kr) 및 안성시 사계 절 썰매장(031-675-6868)으 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경기 수원시가 3일 한국철도공 사 대강당에서 열린 민원공무원 의 날 행사에서 ‘민원행정서비스 우수기관’과 ‘국민행복민원실’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 를 안았다. 시는 행정자치부가 추진하는 ‘2015년 민원행정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에서 우수기관으로 재인증 받아 이날 인증서를 받았다. 또, ‘2015 국민행복 민원실’에도 선정돼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수 상했다. ‘2015년 민원행정서비스 우수 기관 인증’은 국민 중심의 서비
안산시민햇빛발전 4호 발전소 준공식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시민햇빛발전 4호 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했다. 안산시민햇빛발전 4호 발전소는 안산 와스타디움 주차장 옥상에 설치됐으며, 설치용량은 299.88KW(고정식), 연간생산 최영주 기자 cyj@sisailbo.com 량은 383.3MWh(100가구 사용량)이다.
서울시, 저상버스 도입·무장애 버스 정류소 시범 조성 오는 2018년까지 점자블럭 일제 정비 등 보도 환경 개선 36.2%(’15.10.기준)를 차지하는 저상버스가 ’25년에는 100%로 확대되고 ‘장애인콜택시’는 정규 운전원 외에 파트타임 운전원 등 을 추가로 채용, 쉬는 차량을 최 소화해 100% 가동한다. 보도 ‘턱 낮춤’ 기준은 현재 1cm 이하 → 0cm로 개선된다.
서울시는 3일 UN이 지정한 ‘세 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30개 사 업이 포함된 ‘장애인 이동권 증 진을 위한 세부 실천 계획’을 10 시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발표, 장애인이 혼자서 이동하는 데 어 려움 없는 교통환경을 만들어나 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계획은 다양한 유형 별 장애인 15인과 민(장애인 명 예부시장)·관(도시교통본부장) 공동위원장 등 27명으로 ‘민관
“사람중심 역동적 학습생태 도시 조성” 안산시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발전 계획 최종 보고회 실행과제 제시 효율적 업무분담 전문 인력 확충 언급 경기 안산시는 지난 2일 시청 상황실에서 평생학습 발전방향 에 대한 ‘안산시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 최 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본 연구용역은 안산시의 지역 발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평생학 습도시로서의 성장에 필요한 정 책개발과 방향을 제시하고 교육 부와 경기도, 안산시의 발전계획
품질이 우수한 한국산 의료기기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 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전국 의료기기 제조 업체의 37.1%가 입지해 있어, 국 내 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지로 꼽 힌다. 도는 전 세계적으로 선진 의 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 로 증가하는 추세에서 도내 업체 의 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 이 필요하다고 보고 올해 4월, 관 련 업무를 전담하기 위한 ‘해외의 료진출팀’을 신설한 바 있다.
오는 19일 겨울시즌 개장
수원시, 민원서비스 분야 ‘2개 부문 석권’
지하철역 입구~승강장 장애인 이동권 보장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지하철역 입구에서 승강장까지 끊김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모 든 동선에 엘리베이터를 설치, ’ 22년이면 서울시내 307개 모든 지하철역의 입구에서 승강장까 지 휠체어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또 현재 서울시내 시내버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도는 설명회 다음 날인 4일 인도 네시아 바이어와 도내 의료기기 업체인 ㈜대성마리프(군포시 소 재)와 ㈜DK메디칼(평택시 소재)에 대한 공장을 방문하는 등 제품 홍 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는 현재 인구 2억 5천 만의 인구대 국이고, 전체 의료기기시장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매 력적인 시장.”이라며 “한류 열풍과 더불어 가격은 비교적 저렴하고,
안성시, 사계절 썰매장
및 평생교육 관련 정책과의 연계 를 통해 안산시 고유의 평생학습 도시 발전계획과 전망, 실행과제 를 제시하기 위해 고려대학교에 서 진행했다. 보고회에서는 지난 5월부터 약 7개월간에 걸친 연구를 통해 ‘사 람중심 활기차고 역동적인 학습 생태도시 안산’의 비전을 수립했 고, 연차별로 실행 가능한 사업
들을 제시했다. 회의 내용은 네트워크의 활성 화 및 효율화를 위해 官의 능동 및 자발적 협업과제 탐색, 학습 권역별 중점기관 구축을 통한 권 역별 평생학습사업의 지원과 자 유학기제 및 평생학습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유익을 끼치는 교육 지원 인재양성, 테마축제 기획보 급을 통한 안산 학습보물지정사 업 등 학습과 문화, 복지가 연결 되는 생태학습구조를 제시함과 동시에 이러한 사업들의 추진을 위해 평생학습원 내 효율적인 업
거버넌스’를 구성, 실제 장애인 들이 겪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수 십 차례 논의를 거쳐 마련됐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장은 “이번 계획으로 장애인 이 동의 모든 문제가 해소되지는 않 겠지만 그간 산재해 있었던 요구 중에 가장 필요한 부분부터 종합 해 보강할 계획을 마련했다는 점 에서 의미가 있다”며, “장애인이 혼자서도 원하는 곳 어디든 자유 롭게 다닐 수 있는 교통환경을 목표로 실천계획을 차질 없이 추 진하겠다”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무분담 및 사업수행을 위한 조직 정비와 전문인력 확충의 필요성 도 언급했다. 시는 최종보고회에 앞서 지난 8월 연구용역 중간 경과보고와 안산시시민소통·정책자문위원회 의 의견을 수립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연구용역에서 제시한 내용을 주요정책 및 향 후 사업계획에 반영하여 시민 모두가 활기차고 역동적인 학습 생태도시를 느낄 수 있도록 지 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안산을 건설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이경 기자 olk@sisailbo.com
스 정부 구현을 위해 지자체의 민원행정서비스를 평가하는 것 으로, 수원시는 민원행정서비스 에 대한 기반구축과 시민의 눈높 이에 맞춘 소통하는 공감행정 운 영성과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 를 받았다. 또, 시는 시민이 머물고 싶은 민 원실을 컨셉으로 휴먼 북까페, 고 객쉼터 등 테마별로 쾌적한 민원 공간을 조성하고 장애인 및 취약 계층 ONE-STOP 전용 창구를 운 영해 수원시 종합민원실이 ‘국민 행복 민원실’로 선정됐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시력 잃은 젊은이에게 새 빛 선물 희망 전령사-강화 공무원 학습 동아리
동아리 평가 포상금 각막 이식 수술비 지원 인천 강화군은 2015년 강화 군청 자율학습동아리 최종 평 가에서 최우승을 차지한 ‘필마 로 돌아드니’ 학습동아리가 포 상금 중 100만원을 어려운 이 웃의 오른쪽 눈 각막 이식 수술 비로 지원해 훈훈한 감동을 전 하고 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에 ‘필마로 돌아드니’ 학 습동아리의 지원을 받게 되는 최OO씨는 엄마와 함께 사는 차상위 가구로 이번 지원으로 각막이식 수술을 해 새 빛을 보 게 되었다. “필마로 돌아드니”는 복지지
원실 송왕근 회장을 중심으로 강화군청 각 부서 공무원 9명으 로 구성된 학습동아리다. 관광 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구를 통해 네비게이션 과 관광 어플리케이션을 결합 한 “필마 네플리케이션”을 제안 하여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씨의 어머니 손OO씨는 열 심히 노력해 받은 상금을 수술 비로 기부해주신 직원들의 마 음이 너무 고마워 올 겨울이 벌 써부터 따뜻해져 온다며 소중 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강화군 공무원 학습동아리 ‘필마로 돌아드리’는 최근 동아리 평가에서 최우승을 차 지 포상금 중 100만원을 시력을 잃어 고통 받고 있는 이웃에게 전달했다.
18
경기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고양 행주성당’ 100년전 옛모습 복원
여주시
제1회 여주시 장애인문화예술축제 여주시발전을위한범시민후원회가 주최하고 여주시장애인문 화예술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회 여주시장애인문화예 술축제가 오는 9일 공설운동장내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여주시장애인문화예술축제는 20여개 장애인 단체·기관의 다 양한 공예작품전시와 18개 팀의 공연으로 진행되며 시각장애인 으로 구성된 보컬그룹 “더 블라인드”가 초청가수로 공연할 예 정이다. 여주시발전을위한범시민후원회 임영헌 회장은 “지역 내 장 애인들에게 좀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 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이 아닌 여주시민으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데 후원회 회원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며 “아울 러 많은 분들이 축제에 참여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구리시
기 위해 2013년부터 국·도·시비 총 4억7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행 주성당 복원사업을 추진했다. 지 난해 문화재청 설계승인 과정을 거쳐 올해 1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11월 15일에 준공하기에 이르렀다. 문화재 전문가들의 역사적 고 증과 자문을 거쳐 1950년도 과거 자료를 기준으로 복원됐으며 시 는 행주성당의 해체 부재 중 사용 가능한 부재는 재사용하고 낡은 부재는 구조보강을 하여 최대한 옛 부재를 살리는 등 문화재의 역 사적 의미를 높이는데 더욱 노력 했다. 이날 복원식에서 최성 고양시 장은 “행주성당을 비롯한 행주 지 역에 행주산성 종합발전계획 재 정비를 실시하고 단계별로 정비 해 소중한 문화재 복원 및 관광벨 트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 며 “강매자동차 클러스터 단지와 도 연계하고 K-컬처밸리, 고양 신 한류 문화·관광벨트 구축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이곳과 연계 한 역사문화유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시군 종합평가서 종합 1위 선정
고양시 최대한 옛 부재재 사용… 最古 한옥성당 시민의 품으로
구리시가 경기도가 실시한 2015년 시·군 종합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의 국·도정 주요시책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2015년 시·군 종합평가한 결과 구리시가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성남과 광주, 구리가 그룹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 혔다. 이번 종합평가는 31개 시·군을 인구규모로 20만 미만과 이 상, 44만 이상 등 3개 그룹으로 구분해 일반 행정, 사회복지, 지역경제 등 10개 분야 130개 세부지표에 대한 평가로 진행 됐다. 도는 도 평가 결과(70%)에 2015년 정부합동평가 결과 30%를 더해 최종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고양시는 지난 2일 덕양구 행주 외동에 위치한 행주성당에서 100 년이 넘은 국가근대문화재 ‘고양 행주성당’의 복원 준공식을 개최 했다고 밝혔다. 행주성당은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에서 명동성당과 약현성당 다음 지어진 성당으로 고양 지역 에서 가장 오래된 한옥성당이다.
서울로 통하는 한강 가에 자리하 여 천주교의 전래와 역사를 가늠 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건축물이다. 행주성당은 1910년에 처음 지 어져 1928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 겨졌고 1949년에 새롭게 증축하 여 주 출입구는 팔작지붕, 제대쪽 은 맞배지붕의 모습으로 되어 있 으며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수도권대기환경 관리 평가 양주시 환경부장관상 영예
道, 오늘 ‘G-TECH 스타트업 데모데이’ 개최
양주시는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3일 제주 도 서귀포시 휘닉스아일랜드에서 열린 ‘지자체 시행계획 실무자 연 찬회’에서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수도권대기환경 청에서 추진 중인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 추진실적 종합평가 결 과에 의한 것으로 양주시를 비롯 해 서울시 도봉구, 인천시 중구, 남양주시 등이 우수 지자체로 선 정됐다. 시는 그동안 △대기오염 측정 망 적정관리 △중소기업 대기오 염 방지시설(집진기) 개선 및 기 술지원 △중소기업 저녹스 버너 설치 지원 △사업장 대기배출시 설 적정관리 등 대기질 개선을 위 해 다양한 시책을 펼쳐왔다.
우수기업 20곳 성과 홍보 투자유치 IR 발표
오공석 기자 ogongs@sisailbo.com
안성시
도시공원 내 26개 어린이 놀이터 소독 평택시는 지난 1일 삼성반도체 수원사업장 내에서 2017년 상반기 가동 예정인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삼성협력회사 유치를 위한 찾아가는 투자유치 설 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이번 설명회는 4일과 지난달 9일 총 3회에 걸쳐 개최되며, 삼성협력회사협의회 56개 업체 반도 체 분과회의에 평택시 투자유치단이 직접 방문하여 프리젠 테이션 및 질의응답의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프리젠테이션은 최적의 입지정보와 원스톱 기업지 원서비스에 대한 평택시의 지원계획을 담고 있으며, 신ᆞ증 설을 고려하고 있는 협력사에 대해서는 향후 1:1 맞춤 컨설 팅도 실시한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사업 참여 인증서 수여식 기업가 특강 진행 경기도가 G-TECH 사업에 참 여하는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창업관련 정보를 공유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G-TECH 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가 오 늘 서울 더팔래스호텔에서 G-TECH 창업지원 사업 참여 기 업 대표, 벤처투자자 및 엔젤투 자자, 엑셀러레이터, 창업보육기 관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 주최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G-TECH 창업 지원 사업에 선정된 우수 스타트 업 20개 팀이 나와 그동안의 성 과를 홍보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IR 피칭을 실시한다.
2016 ‘연천구석기축제’내년 1월 2일 축포
명예감사관·민간전문감사관 간담회 파주시는 지난 2일 시민과 소통하고 열린 감사행정을 위한 파주시 명예감사관 및 민간전문감사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 확대와 감사의 투명성 및 효율 성을 높이기 위해 20명의 명예감사관과 10명의 민간전문감 사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파주시에서 실시한 각 종 감사에 참여하여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의 개선을 건의해 왔으며, “상습 침수도로 개선”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불편사 항도 발굴 건의하여 해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명예감사관 및 민간전문감사관의 활동 성과를 보고 하고, 시의 ‘15년도 감사실적 및 ’16년도 감사방 향을 설명했으며, 지역내 캠프그리브스 등 사업 현장도 방문 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동두천시
공용차량 관리실태 점검 실시 동두천시는 지난 1일 각 부서에서 사용하고 있는 업무용 및 사업용 공용차량(승용, 승합, 화물, 특수) 114대에 대한 관 리실태 점검을 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에서 실시했다. 점검 내용은 차량정수 및 정비관리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 항 등을 점검 하고, 점검 시 발견된 정비 요구사항은 즉시 처리 하여 안전운행에 효율적이고 보다 안전한 공용차량 운행관리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관리방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선재 회계과장은“이번 공용차량 관리실태 점검을 통하여 공용차량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이 자리에서 각 업체들은 투자 자 및 엑셀러레이터에게 자신들 이 개발한 기술이나 사업모델, 제품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업 참여자들에 대 한 인증서 수여식과 ㈜나우프로 필 이동형 대표의 ‘기술창업 및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한 특강도 진행한다. 한편, G-TECH 창업지원 사업 이란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 창업자를 선별해 높은 부가가치 를 창출하는 기술창업 성공기업 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 그램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손수익 경
짜릿한 초대형 썰매 재미·기쁨 있는 겨울여행 빙하시대 체험 등 겨울나라 손님 맞이 채비
파주시
2010년 2월 19일 등록문화재 제 455호로 지정된 바 있다. 문화재 지정 당시 행주성당은 100년의 세월을 거쳐 온 만큼 부 재들이 낡고 노후됐으며 지붕이 나 벽의 모습도 예전 모습과 달리 많이 변형되어 있었다. 이에 고양시는 행주성당의 역 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
구석기 시대 원시인들은 어떻 게 혹독한 겨울을 났을까? 두툼한 털옷을 갖춰 입고 장작 불에 언 손과 몸을 녹이며 가족 이 둘러앉지 않았을까. 불에 구 워 허기를 면할 동물 사냥은 겨 울에도 필요하니 사냥도구를 들 고 눈 덮인 들판으로 나서야만
했을 것이다. 그 여정에서 겨울 숲과 설산을 보며 우리와 마찬가지로 경탄했 을 것이고 틈틈이 쉬면서는 눈밭 을 뒹굴고 얼음 위에서 미끄러지 며 무료함도 달랬을 것이다. 연천군은 작년에 이어 올 겨울 두 번째로‘연천 구석기축제 겨울
안산시는 지난 1일 선부동 근로 자종합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300 여명의 시민, 근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 제정’을 위한 공 청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시는 일하는 사람들의 권익을 보
호하고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노동단체 관계자, 상 공인, 노동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 14명으로 구성된 ‘안산시 노동 정책 자문단’은 다섯 차례에 걸친 자문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기초 로 조례안을 완성하여 발표하면서
기도 기업지원과장은 “G-TECH 스타트업 데모데이는 경기도에 서 보육 중인 우수 기술창업기업 의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자리”라 면서, “국내 투자자 및 스타트업 과의 교류를 통해 창업성공률을 제고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파주소식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특별상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과천시는 오는 5일 시민회관 대 극장에서 ‘제7회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가요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과천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연예예술인협회와 아이넷방 송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어른 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음악 장 르 트로트를 청소년의 시각으로 접목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 고 숨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기 획됐다. 가수 박남춘과 하명지의 사회 로 진행되는 이날 대회는 전국에 서 몰려온 6개 권역별 입상자 18
최영주 기자 cyj@sisailbo.com
경기도가 오는 7일부터 28 일까지 ‘2015 경기도 청소년· 대학생기자단’을 모집한다. ‘경기도 청소년·대학생기자 단’은 도의 주요정책과 지역소 식을 젊은 세대의 시각으로 도 민들에게 전달하는 소통 메신 저 역할을 수행한다. ‘경기도 청소년·대학생기 자단’으로 선발되면 경기도 주요정책 현장과 행사에 참 여해 취재할 수 있으며, 기사 제작 교육과 단체취재 및 소 통캠프에 참여할 기회도 제 공된다. 모집인원은 총220명 내외 로 경기도 청소년, 대학생이 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우수활동기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 다. 활동기간은 2016년 1월부 터 12월까지 1년간이다. 지원 신청은 기자단모집 홈 페이지(www.gpress2016.kr) 를 통해 신청서, 경기도관련 기사, 개인정보처리동의서 작성 후 온라인으로 신청, 접 수하면 된다.
파주시 시정 소식지 파주소식은 201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파주시 시정소식지 ‘파주소식’ 이 한국사보협회에서 주관하는 ‘201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 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 된 ‘201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인 브랜 드마케팅협회장상을 받았다. 올 해 25회째를 맞이하는 2015 대한 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각 기 업, 협회, 국가기관 등에서 발행하 는 사보, 방송, 사진, 웹사이트, 홍 보영상물, 블로그 등 커뮤니케이 션 관련 전 분야를 심사하여 시상 한다. 파주시는 타블로이드판 소식
시민, 근로자 등 노동현장의 목소 리를 담아 현실성 있는 조례안을 만들고자 공청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된 내 용과 근로자들의 의견 및 건의사 항에 대해 안산시 노동정책 자문 회의 토론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조 례 제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도 오는 7일부터 신청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여행’을 떠날 채비에 한창이다. 2016년 1월 2일부터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 겨울햇살 아래 빛나는 하얀 눈을 배경으로 진기한 볼거 리, 갖가지 체험거리 그리고 신 나는 놀이거리가 펼쳐진다. 80m 길이로 인기몰이 했던 눈 썰매장은 120m 초대형 크기로 확장되어 마치 거대한 언덕을 쏜 살같이 하강하던 옛적 짜릿함을 안겨주려 한다. 빙하시대를 몸소 느껴보는 체 험을 비롯해 구성 면면도 한층 알차고 새로워진다. 특히 올 해는 밤에도 환상적인 겨울공간을 만끽할 수 있다. 축제장 곳곳을 조명으로 밝혀 아름답게 수놓고 얼음시설과 얼 음 숲 역시 빛으로 물들여 색다른 세계를 경험하게 해줄 것이다.
안산시 노동인권 보호-증진 조례 제정 공청회 현장 의견 수렴… 기초 조례안 완성 내년 1월 제정 진행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청소년·대학생 기자 모집
지 ‘상상파주’를 월간으로, 소책자 ‘파주소식’을 격주로 발행하며 시 정소식을 알려왔으나, 2015년 책 자형 소식지 ‘파주소식’으로 통합 하면서 변화를 꾀했다. 파주소식 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소식지 로서 시민기자단이 직접 취재한 기사와 교통, 일자리제공, 지역경 제 활성화 등의 시정 이슈를 골고 루 담고 있다. 이 날 특별상을 수상한 한경준 정책홍보관은 “파주소식을 사랑 해주시는 파주 시민들께 감사드린 다”며, “앞으로 더 좋은 소식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과천시 ‘청소년 트로트가요제’ 마련 명이 참가해 가수 뺨치는 뛰어난 트로트 실력을 뽐내게 된다. 경연 도중 설운도를 비롯해 김 상희, 김종찬, 진성, 우연이, 유지 나 등 국내 정상급 트로트 인기 가수 출연해 흥겨운 축하무대를 선사한다. 이에 앞서 시는 4일 오후 5시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창조 예술의 해 K-TROT 세계로’라는 타이틀에 걸 맞는 ‘2015년 특집 파이팅 국민여러분’ 공연을 유치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19
서산 해미읍성 정례직거래 장터, 성료
태안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일 태안군 근흥면 소재 격렬비열도 남동방 5.5마일 (약 11km) 해상에서 외국인 환자를 긴급 후송 구조했다.
태안해경, 외국인 부상자 긴급 후송 양망 작업 중 넘어지면서 턱 부상 당해 태안해양경비안전서는 지 난 1일 충남 태안군 근흥면 소 재 격렬비열도 남동방 5.5마 일(약 11km) 해상에서 외국인 환자를 긴급 후송 구조했다. 지난 1일 오전 7시 22분경 G호(21톤, 안강망, 승선원 6 명)는 격비도 남동방 5.5마일 해상에서 양망 작업을 하던 중 선원 H모씨(남, 25세, 베트 남 국적)가 그물에 걸려 넘어 지면서 턱이 찢어져 출혈이 지속되 태안해경에 구조를 요 청하였다. 신고를 접수 후 태안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 비함정을 급파하고, 충남 119 에 지원을 요청하였다.
오전 7시 55분경 현장에 도 착한 313함은 H씨를 편승시 키고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하여 응급조치를 하며 신 진도 전용부두로 이동하였다. 다행히 H씨는 출혈도 줄고 맥박, 호흡, 체온 등이 정상화 되었으며 건강에 큰 이상은 없었다. 오전 9시 15분 313함은 신 진도 전용부두에 입항하여 충 남 119에 H씨를 인계, 병원으 로 이송하였다. 태안해경 관계자는“해상에 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였을 경 우 신속히 해양긴급신고 번호 122로 신고해달라” 고 전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수상자들의 열정이 빚어낸 결과” 예산군, 농촌자원분야 2개 부문 수상 쾌거 충남 예산군은 3일 농촌진흥청 이 실시한‘2015년도 농촌자원분 야 종합평가회’에서‘농촌마을 가꾸기’ 와‘생활개선 실천 유공’ 부문에서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 혔다. 이번 평가회는 농촌자원의 6차 산업화 촉진과 생활개선 실천 및 농촌자원사업 추진 등에 노력한 마을과 농가, 담당공무원을 발굴 시상해 사기진작과 우수사례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내역을 살펴보면 농촌마을 가꾸기 부문에서 삽교읍 상하1리 ‘농촌건강장수마을(추진위원장 김세환)’ 이 장려상인 농촌진흥청 장상을 생활개선 실천 유공 부문 에서 서영희 한국생활개선 예산 군연합회장이 농림축산식품부장 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농촌건강장수마을은 풍물과 노 래교실, 등산 등 다양한 동호회가 운영되고 있어 마을에 활기가 넘
치며 백일홍과 무궁화 꽃길을 조 성해 아름다운 농촌마을 만들기 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난해 ‘희망마을 조성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에 선정 자연향 EM 비누를 상품화하고 제1회 충남행 복마을 콘테스트 문화·복지 분야 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되는 등 그 동안 추진해온 마을 공동체 사업 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서영희 회장은 생활개 선회 활성화와 새로운 생활기술 실천 보급에 앞장서왔으며 지역 사회에 폭넓게 참여하는 등 활력 있는 여성리더로 주목 받고 있다. 이승주 소장은“이번 수상은 수 상자들의 열정이 빚어낸 결과” 라 며“주민의 참여와 화합 그리고 열의를 가진 리더가 함께할 때 행 복한 농촌, 잘사는 지역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이라며 축하를 전 했다.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충남 서산시는 지난 4월 첫 개 장한‘서산해미읍성 정례 직거래 장터’ 가 지난달 28일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해미읍성 직거래장터는 대농가 에 비해 유통분야에서 상대적으 로 취약한 지역 영세·고령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서산시가 마련한 것으로 매주 토 요일 정례적으로 운영해왔다.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혹서기 를 제외하고 24회에 걸쳐 운영한 장터에는 15만명의 방문객이 다 녀갔고, 2억 8백만원의 지역 농특 산물 판매실적을 올렸다. 장터에 참여한 농가의 평균수익 은 평균 5백 2십여만원에 이른다. 직거래장터는 지난해 8월 프란
영세·고령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제공
지난 4월 첫 개장한 ‘서산해미읍성 정례 직거래장터’가 지난달 28일 막을 내렸다.
치스코 교황 방문 후 전국단위 관 광객이 찾는 해미읍성이라는 명 소에서 전통문화공연 등 볼거리 와 먹거리가 어루어져 장터가 성 공적으로 정착됐다는 평가다.
장터에 참여한 농가들도 행정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자 치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 규정을 마련해 직접 생산한 제철 농산물과 가공품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관 광객들의 신뢰를 쌓아왔다. 심현택 농정과장은“정례 직거 래장터는 영세농가들에게 판로를 만들어 주는 것” 이라며, 장터를 찾 아주신 방문객에게도 감사의 뜻 을 전하고,“내년 4월에는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서 생산자와 소비 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장터로 운영하겠다” 라는 의지를 밝혔다. 서산해미읍성 정례직거래장터 는 매년 혹한기를 제외하고 4월부 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다 양한 전통문화공연과 함께 개최 되며, 내년도에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대산읍 삼길포항에도 신규 장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논산딸기, 요우커 입맛 공략 나선다 오는 10일 ‘논산 겨울딸기 미니 페스티벌 in 명동’ 행사 충남 논산딸기가 본격적인 출 하 시기를 맞아 도시민들의 입맛 공략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 선다. 논산시는 오는 10일 요우커(중 국인관광객)가 가장 많이 찾는 명 동에서 논산딸기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황명선 시장을 비롯해 농협조 합장, 딸기 농가 등 200여명이 참 여하는 이번 행사는 명동예술극 장 앞에서는 대형 논산딸기탑 및 딸기디저트 전시회, 대형 딸기케 이크 만들기 등 딸기 홍보 판촉행
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또 딸기퐁듀, 딸기산타, 딸기요 거트, 딸기&머핀, 딸기꼬치 등 딸 기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걸그룹 달샤벳 축하공연, 딸기 이 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 행된다. 시는 요우커 및 수도권 소비자 들을 대상으로 논산딸기의 우수 성 및 논산딸기 수확체험을 대외 에 알리는 장을 마련해 딸기판매 촉진을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 연 계로 지역경제 활성화 파급 효과 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국내 최대
지난해 강남역M스테이지에서 개최한 ‘논산 겨울딸기 미니 페스티벌 in Seoul’ 행사.
딸기 주산 단지를 자랑하는‘논산 딸기’ 의 우수성을 도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홍보의 장을 통해 지 역 농민들의 판로확대는 물론 논 산딸기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 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강남역 M스테이지에서‘논산 겨울딸기 미니 페스티벌 in Seoul’행사를 개최해 많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 응을 받았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2015 부여군 굿뜨래 농산물 유통확대 MOU 체결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 제고 위해 진행 충남 부여군은 굿뜨래 제2창업 에 발맞춰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 통망 구축을 위해 지난 2일 국내 대형 유통업체인 제주도농협 하
나로마트와 굿뜨래 농산물 유통 확대 MOU체결식을 가졌다.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진 행된 이번 협약식은 제주시농협
충남 부여군은 제주도농협 하나로마트와 굿뜨래 농산물 유통확대 MOU체결식을 가졌다.
하나로마트 관계자, 부여군지역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굿뜨래경 영사업소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 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성에버랜드, ㈜이랜드리테 일, ㈜놀부 등에 이에 7번째 업무 제휴협약으로 굿뜨래 농산물 유 통확대로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 득창출과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 로 기대된다.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는 농산 물, 수산물, 급식센터 운영 등 종 합 마트 운영을 통해 1억원 이상 일매출을 유지하며 전국 최우수 판매점으로 성장했으며, 제주시
생산품 외 육지 농식품을 구매, 판 매하고 있다. 부여군은 그동안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와 지속적인 업무제휴 를 통해 수박, 신선밤, 깐밤 등을 공급했으며, 연간 10억원의 납품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체결된 업무협약을 통해 고품질의 굿뜨래 농산물 상품화 및 안정적인 공급화, 홍보 판촉 등 다양한 마케팅을 함께 추진하 며,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의 안 정적인 유통 인프라를 적극 활용 해 멜론, 딸기, 토마토 등 품목 확 대를 통해 연 20억원이상 납품 실적을 목표로 추진해 나갈 계획 이다.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대전시 ‘대통령 표창’ 수상 전국최우수 민원기관 선정 대전시가 전국 최우수 민원 기관으로 평가받는 등 중앙 부처의 각종 평가에서 탁월 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상 복이 터졌다.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 난달 행정자치부에서 발표한 2015년도 국민행복 민원실 최우수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3일 ‘대통령 표창’ 을 수상하고 이날 시청 2층에서 ‘정부3.0 국민행복민 원실’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대전시는 2015년 소 비자 권익증진을 위한 특수 거래분야 법집행 조치실적에 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 공정 거래위원장으로부터 기관 표 창을 받기도 했다. 시는 지난달 있었던 보건 복지부의 2015 지역복지사업 전달체계개편을 위한 ‘희망복 지지원단 운영’ 시도평가결과 발표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 정돼 오는 8일 ‘대상’ 을 수상 한다. 지역복지사업의 전달체계 개선과 지원에 대해 노력한 점, 그리고 자치구에 대한 행 정·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 한 점이 수상 이유다. 앞서 지난 1일 대전시는 행 정자치부가 주관한 전자정부 대상 경진대회에서 버스전용 차로와 주정차 위반 과태료 의 조회·납부를 한 번에 처리 할 수 있는‘교통위반 과태료 통합시스템’ 으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올해 주요 사업이 좋은 성과를 냈 는데 연말에 각종 수상소식 까지 들려와 겹경사” 라며“특 히, 국민행복민원실 대통령 표창 수상은 대전시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최우수 민 원기관임을 입증하는 성과여 서 더욱 기쁘다” 고 말했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20
영남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부산서 “세계적인 명화 직접 만나요”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와 MBC공동주최 ‘부산국제아트페어’ 개최 해외 컬렉터에 양질의 마켓 제공·출품작가의 지속적 작품활동 지원
김해, 사전 예방감사 ‘173억원 예산’ 절감 김해시는 지난 2011년 6월 3일 감사담당관실에 기술감 사 담당을 신설하고, 2015년 11월말까지 시와 산하기관에 서 추진하는 각종 공사와 용 역, 물품구매에 대한 사전예 방감사(일상감사, 계약심사, 대형 건설공사 현장감사등) 를 실시해 일상감사에서 276 건에 134억원, 계약심사를 통 해 240건에 31억원,대형건설 공사 현장 감사에서 43건에 8 억원을 절감했다. 그리하여 총 559개 사업에 대해 173억원의 예산을 절감 하고 사업의 품질을 향상 시 키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고 밝혔다. 절감 유형별로 내용을 살펴 보면, 각종 공사의 경우 현장 특성을 감안한 공법 변경, 설 계서의 각종 단가와 수량 오 류사항을 수정하고, 용역은 꼭 필요한 부분만 최소화하 여 추진할 수 있도록 유도했 으며, 면밀한 시장 조사를 통 하여 적정한 가격으로 물품 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절감된 예산은 시민 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재 투자 됐으며, 시 재정의 건전 성 확보에도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문종덕 기자 mjd@sisailbo.com
열린 미술의 장을 문화의 도시 부산을 중심으로 구성할 것을 지 향하며 시작된 ‘부산국제아트페어 (BIAF)’가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벡 스코 제2전시장에서 사단법인 케 이아트국제교류협회와 부산MBC 공동주체로 개최된다. ※ BIAF : Busan International Art Fair 3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서 병수 시장을 비롯한 유관 기관장, 미술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부산국제아트페어 (BIAF) 개막식’이 펼쳐졌다. ‘부산국제아트페어(BIAF)’는 지 난 2003년 한·중·일 동북아시아전
을 바탕으로 지난 2007년 출범하 여, 앤디워홀, 백남준, 이케다 마 나부 등 거장들을 초대하는 동시 에 기존의 질서를 파괴하는 대담 한 신인 작가들을 지지하고 미술 에 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국 내외 현대 미술을 풍부하게 소개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주류 미술뿐만 아니라 주 목받는 비서구권 미술을 적극적으 로 포용하며 중국과 일본, 인도, 베 트남 등의 영향력 있는 아시아 작 가를 비롯해 해외 미술계와 지속 적인 협력을 이끌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노르웨이 출신
의 표현주의 화가 △에드바르 뭉 크, 추상표현주의 미술의 선구자 이자 20세기 문화를 대표하는 아 이콘으로 평가되는 △잭슨 폴록, 벨기에 출신의 현실주의 화가 △ 르네 마그리트 등 세계거장의 명 화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소더비즈(Sotheby’s) 경매 에서 거래되는 인도 작가 4명의 작 품을 비롯해 일본, 베트남, 인도네 시아 등 주목받는 아시아 작가들 의 작품들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 는 200여명의 작가의 2000여 작품 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부산국제아트페어(BIAF)’
는 작가와 고객의 합리적이고 투 명한 직거래를적극적으로 지원하 며, 기부를 통해 국제사회에 봉사 한다. 특히 해외 컬렉터에게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마켓을 제 공하고 미술시장을 활성화해 출품 작가의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지 원한다. 수익의 일정 분은 국제학생미술 교류사업 추진, 유니세프 기부 등 공익활동에 기여한다. 사단법인 케이아트국제교류협 회 관계자는 “이번 2015 부산국제 아트페어는 경계를 넘나드는 현대 미술에 대해 깊은 이해와 폭넓은 공감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품질 복숭아로 부자되세요” 김천 어모면 ‘복숭아 재배 영농교육’ 실시
3일 김천시 어모면사무소 회의 실에서는 어모면 복숭아 재배농 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숭 아 재배 영농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복숭아 작목반 및 재배농가의 요청으로 김천시 복 숭아연합회에서 주관하고 연합회 수석부회장인 최민용 강사를 초 청하여 품종 선택, 묘목심기, 전지 방법, 비료 주기 등 농가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했다. 최민용 강사는 고품질 복숭아 를 생산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존의 전지방법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하고 올바른 전지 방 법을 습득하여 과실의 품질향상 및 수확량 증가로 농가소득을 향 상시킬 것을 당부했다. 박규영 어모면장은 어려운 경 제상황과 FTA 체결로 인한 피해 를 극복하기 위해 농업인 모두가 이번 교육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품질 좋은 복숭아를 많 이 생산하여 모두 고소득을 올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암행관찰로 선정된 ‘대구식당’ 친절도 높은 식당 52개 ‘친절음식점’으로 지정 대구시는 2015년 친절음식점으로 52개의 식당을 선정하고, 지난 2일 시청 제2별관(호수빌딩)에서 친절음식점 지정식을 가졌다. 대구시는 ‘친절한 대구식당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부 터 매년 친절교육 전문기관에 의뢰해 친절음식점을 지정하고 있 다. 올해도 구청장, 군수, 관련단체의 추천을 받은 업소와 기존 지 정업소를 면밀하게 심사해 지정기준에 적합한 업소 52개소를 친 절음식점으로 선정했다. 올해는 지난 10월 19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전문업체에 위 탁하여 20대에서 50대 남녀 17명의 전문 모니터가 암행관찰 (Mystery Shopping) 방법으로 5점 척도의 28개 항목에 대한 정량 평가와 정성평가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친절음식점 49개소 중 16개소를 지정 취소 하고 33개소를 재지정하는 한편, 친절서비스가 우수한 19개 업소 를 신규 친절 음식점으로 선발, 총 52개의 친절음식점을 지정했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경북북부 “겨울여행 어서오이소”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또한, 안민터널을 이용하는 차 량 중 1만5천여 대가 창원~부산 간 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창원과 부산을 오가는 교통량이 분산되어 교통 혼잡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창원~부산간 도로는 경상남도 의 다른 민자도로와 달리 MRG(최 소운영수입보장)를 지급하지 않 는 전국 최초의 민간 투자사업이 며, 완암IC~세산교차로 전 구간 개통으로 창원에서 부산 서부권 인 하단, 명지까지 최소 20분 이 상, 통영과 고성에서는 최소 40분 이상 단축된다.
아울러, 이번 개통은 도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통 예정 일보다 7일 앞당겨 개통하는 것으 로, 통행시 안전운전과 다른 차량 에 대한 양보운전을 당부했다. 창원~부산간 도로 3단계구간 (장유~강서)에 대하여 5일 09시 ~11일 24시까지는 무료통행을 실시하고 그 이후는 유로로 전환 되며, 통행료는 오는 12일 0시부 터 징수된다. 통행료는 창원영업소와 녹산영 업소에서 각각 도로이용자로 부 터 받게 되고, 영업소별로 소형 1100원, 중형 1700원, 대형 2300 원이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임상규 사장 ‘2015 경주 컨벤션유치설명회’ 진행 임상규 경주컨벤션 사장(사진) 은 지난달 27일부터 1박2일 일정 으로 하이코 등 경주지역일원에 서 ‘2015 경주컨벤션유치설명회’ 를 진행했다. 이번 유치설명회는 주요 학회 및 협회 임원진 및 대학교수 등 MICE행사 개최지를 결정할 수 있 는 결정권자와 PCO업체(행사운 영대행사), 행사 담당자 등 50여 명이 직접 경주에 방문했으며 경 주의 MICE인프라를 체험했다. 경주MICE인프라에 대한 소개 와 더불어 하이코 시설답사, 경주 브랜드공연인 ‘바실라’ 관람, 양동 마을 투어 등 행사 관계자가 개최 지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프 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 는 경주MICE공동마케팅 연합체 인 ‘경주MICE얼라이언스’ 회원사
김해시는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국민운동의 일환으로 동절기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동절기 온(溫)맵 시 캠페인’을 내년 2월까지 전개한다고 밝혔다. 온맵시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자는 의미의 ‘온(溫)’과 옷모양새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맵시’의 복합어로 옷겹쳐입기, 내복착용, 목도리 등 온맵시 착용으로 체감온도를 3℃를 올릴 수 있어 난방비용 절약, 추위에 대한 적응력 강화, 온실가스 감 축 등 건강한 생활과 에너지 절약을 함께 챙길 수 있다. 또한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기 위하여 오는 8일부 터 9일 양일간 시청 구지관 1층에서 ‘찾아가는 온(溫)맵시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내복제조업체인 좋은사람들이 주관하여 내복을 정상가격에서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행사시간은 10 시부터 17시까지다. 여기서 판매된 수익금의 10%는 김해시 소 외계층에 현물로 기부할 예정이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문경시
통행요금 오는 12일부터, 창원·녹산영업소 1100원
하이코 등 경주일원서
동절기 溫맵시 캠페인 전개
박봉수 기자 pbs@sisailbo.com
창원~부산간 민자도로 전구간 전면 개통 경남도는 지난 2013년 10월, 제 1·2단계로 개통했던 창원-부산 간 민자도로의 3단계구간(율하 IC~녹산영업소~미음교차로~세 산교차로, L=5.48km, 왕복4차로) 에 대해 5일 9시를 기해 전면 개 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창원~부산간 도로는 이미 개통한 창원~김해간 17㎞를 포함하여 부산까지 전 구간이 개 통됨으로써 만성적인 교통체증으 로 불편을 겪어오던 기존 창원터 널의 통행량 중 하루 2만3천여대 를 분담해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한다.
김해시
28개사도 참여 하여 지역 업 체들이 행사 주최자들을 대 상으로 직접 마케팅 할 수 있는 장을 마 련했다. 그리고 차기 개최지 후보도시 로 경주를 눈여겨보고 있는 학· 협회 관계자들은 직접 현장에서 행사장 활용, 케이터링, 숙박, 포 스트투어 등 구체적인 부분에 대 해 상담을 받으며 행사 계획을 잡 기도 했다. 포항공과대학교 황인환 교수는 “경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 한 역사문화도시이며 이를 바탕 으로 MICE인프라가 굉장히 잘 갖 춰져 있기 때문에 2016 국제 애기 장대 학술대회 행사 개최지를 경 주로 개최하게 됐다”고 말하며 경
주에서 열릴 국제행사 준비를 위 해 이번 설명회에 참가하게 됐다 고 밝혔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임상규 사 장은 “이번 유치설명회를 통해 앞 으로 경주 MICE인프라에 대한 개 선사항과 발전방향을 아울러 모 색할 예정이며, 하이코 또한 독창 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회의시설, 그리고 고품격 중심 MICE서비스 라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경 주에서 국제행사를 개최해줄 것” 을 당부했다. 경주컨벤션뷰로는 이번 유치설 명회를 시작으로 2016년도에도 상·하반기 경주컨벤션유치설명회 를 계획하고 또한 학회, 협회등을 직접방문하는 ‘찾아가는 유치설 명회’를 지속적으로 계획하는등 경주 MICE행사 유치를 위하여 공 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상만기자 lsm@sisailbo.com
시청직원, 하반기 합동 소방훈력 실시 문경시는 지난 1일, 정례조회후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 소방서 점촌119안전센터와 함께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소방훈련은 문경시 청사에서 진행됐으며,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상해 화재발생시 소방계획에 의한 자위소방대의 신 속하고 적절한 초기화재 대응능력 강화와 소방관서의 화재진 압 출동시 원활한 지원과 협조를 통한 화재진압, 인명구조, 수 습복구 활동으로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전직원의 소방 안전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 증가에 따른 동절기 화재발생 예방을 위한 이번 교육은 보는 것보다 실전처럼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을 활용해 화재진압 체험을 함으로써 전직원이 화재에 대한 경 각심을 갖고 대응메뉴얼에 의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장성우 기자 jsw@sisailbo.com
구미시
주요도로변 제설용 모래주머니 제작·배치 구미시 인동동에서는 지난 1일 주민센터 밑 남산체육공원에 서 통장협의회 등 9개 단체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강설대비 제설용 모래주머니 만들기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작업으로 모래주머니 2000개를 만들어 겨울철 강설에 취약한 검성지 주변, 경북교통연수원 진입로, 천생산 삼림욕장 진입로 등 주요 도로변 11개소 6300m 구간에 배치를 완료했 다고 한다. 이창형 인동동장은 이날 작업에 적극 참여해준 단체 회원들 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번 겨울철 제설작업에도 적극적인 동참 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인동동에서는 제설장비 임차, 염화칼슘, 제설자재 비 축 등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제설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대구시
문경 등 11개 시·군, 서울 광화문 광장서 거리홍보 경북북부권 관광진흥협의회 소 속11개시군(안동,영주,상주,문경, 의성,청송,영양,영덕,예천,봉화,울 진)은 지난달 27일 서울 광화문광 장에서 거리홍보전을 개최했다. 각 시군별로 부스를 운영하면 서 관광홍보물 및 농특산물 시 음·시식 행사를 실시하고 대북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전통 공연 과OX퀴즈,스탬프 투어 등의 이벤 트를 진행하면서 외국 관광객 및 서울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전통 탈 만들기 체험,전통 다례 체험부스를 운영하면서 행 사장 방문객들이 몸소 경북북부 권을 느낄 수 있는 추억의 기회를
제공했다. 한 행사 참가자는“이번 기회를 통해 경북북부권에 대해서 잘 알 게 됐다”면서 “가족들과 함께 경 북북부권으로 연말연시 여행을 가려한다”고 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시군 관 계자는“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내외국인들이 참석했다”며 “백두대간의 잘 보존된 자연과 한 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즐길 거리들이 있 는 경북북부권으로 많은 여행객 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 다”고 했다.
달구벌건강주치의 공동협력 협약 체결 대구시는 지역의 의료사각지대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경북 대학교병원을 비롯한 지역의 5개 대형병원 및 대구사회복지공 동모금회와 함께 달구벌건강주치의 진료지원 협약을 지난 1일 시청 상황실에서 체결했다. 이 협약에 공동 협력하기로 한 5개 대형병원은 경북대학교 병원, 계명대학교동산의료원,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영남 대학교의료원, 파티마병원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조병채 경북대학교병원 장, 김권배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 최경환 대구가톨릭대학 교의료원장, 최병연 영남대학교의료원장, 박진미 대구파티마 병원장, 함인석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7개 기관장이 참석해 의료사각지대 중증환자 진료를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 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장성우 기자 jsw@sisailbo.com
영천시
예천 ‘에이즈 바로 알면 두렵지 않아’ 법의 도입으로 꾸준한 치료를 통 해 증상조절이 가능한 질환으로 자발적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며 건전한 성생활 과 올바른 콘돔사용 등으로 예방 할 수 있는 질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 캠페인은 에이즈 예방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 과 에이즈감염을 사전 차단하는 계 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꾸준히 증가하는 에이즈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활동과 함께 감염자에 대 한 편견 및 인권향상을 위해 꾸준 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인 말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선도 할 ‘렛츠런파크 영천’조성 사업이 한국마사회의 설계 국제공모 를 시작으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될 전망이다. 영천시 금호읍 일원에 147만㎡ 규모로 3,657억원을 투입해 세계적인 말 테마파크시설과 경마시설로 조성하는 ‘렛츠런파 크 영천’은 경북도와 영천시가 도시계획, 부지보상, 매장문화 재시굴조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다. 그리고 한국마사회는 테마파크 구상, 설계, 건설, 운영 등 역 할을 전담해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 영천시는 부지보상을 83% 정도 진행했으며, 내년초 매장문화재 시굴·표본조사와 경상북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의 심의를 거쳐 도시기본계획을 유원지로 변경 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말 테마파크 속 경마장’이라는 신개념으로 기 존 렛츠런파크와 차별화 되고 경쟁력이 있는 말, 인간, 자연이 함께하고 즐거움이 달리는 세계 최고의 말 테마파크로 조성한 다는 방침이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김정학 기자 kjh@sisailbo.com
예방·감염자에 대한 편견해소 홍보에 나서 예천군보건소에서는 ‘제28회 세계 에이즈의 날’예방주간을 맞 아 지난 2일 예천읍 천보당 중앙 사거리에서 에이즈 예방과 감염 자에 대한 편견해소를 위한 홍보 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들의 에이 즈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에 이즈는 감염자와 함께 하는 식사, 목욕, 함께 운동하며 흘리는 땀, 포옹, 악수, 가벼운 입맞춤, 모기 물림 등 일상생활로는 감염되지 않는다는 내용을 적극 알리며 홍 보활동을 벌였다. 또한, 에이즈는 효과적인 치료
‘렛츠런파크 영천’ 조성 내년부터 본격 추진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21
광주, 내년 국비 1조7332억원 확보
여수시
여수산단 석유화학 6개사 투자협약 체결
車100만대 생산기지·2019 세계수영대회 지원 광주형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지역발전 도모
전남도와 여수시는 3일 여수시청에서 이낙연 도지사와 주 철현 여수시장, 박규철 여천NCC(주) 총괄공장장 등 여수산단 석유화학기업 6개사의 공장장 또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2조 6,550억원(고용인원 326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여천NCC(주), GS칼텍스(주), 롯데케 미칼(주), 한화케미칼(주), 대림산업(주), KPX라이프사이언스 (주) 등 6개사로 석유화학산업의 경쟁이 나날이 심화되는 상황 에서 오랫동안 공장용지를 찾지 못해 투자확대에 어려움을 겪 어왔던 기업들이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여수산단의 부족한 용지문제가 2013년 7월 제2차 무역투자진흥회의 추진 과제로 선정된 이래, 2년여 에 거쳐 산단 내 일부 녹지를 공장부지로 바꾸고 대체녹지를 조성하는 규제개선을 추진했다. 중앙과 지자체의 여수산단 개 발계획과 관련 지침을 수정하고 또한 지역사회의 폭넓은 이해 와 협력을 이끌어냄으로써 이번 투자를 성사시켰다. 석유화학 6개 기업은 2020년까지 각 기업별로 석유화학산 업의 기초원료가 되는 나프타 분해부터 중간제품인 에틸렌, 부타디엔 추출, 응용제품인 의약품 원료와 바이오 원료 생산 까지 석유화학의 단계별 공정에 두루 투자할 계획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광주시가 요청한 국비지원 사 업비가 국회 심의에서 2016년도 당초 정부예산안 1조6675억원보 다 657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이는 전년도 국비확보액 1조 6584억원보다 748억원(4.5%)이 늘어난 1조7332억원 규모로, 이 중 신규사업은 53건 1162억원이 며, 계속사업은 158건 1조6170억 원이다. 국회예산 심의과정에서 증액 된 주요 신규 및 증액사업은 자동 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30억 원), 수소 및 전기자동차 융합충전 스테이션 실증사업(20억원),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원(20억 원),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15억
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광 주센터 설립(4억원), 호남직업진로 체험센터 설립(10억원), 아시아문 화전당 콘텐츠개발 및 운영 80억 원(493→573억원), 지역기반 게임 산업 육성 10억원(20→30억원) 등 이 반영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 래 먹거리 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관련해서는 민선 6기 숙원사업으 로 광주 미래 먹거리와 좋은 일자 리 창출을 위해 집중 육성 중인 자동차 산업에 패키지로 국비 75 억원이 반영돼 자동차산업밸리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는 당초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예산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으나, 이 사업을 위 해 광주시가 추진해 온 노사합의 등 그간의 성과와 새로운 광주형 일자리 모델 창출에 대한 진정성 등으로 국회와 기획재정부 등 유 관기관을 설득한 결과이다.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은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기업하 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기업을 유 인할 수 있는 형태로 사업내용을 재편해 추진할 수 있도록 오는 2 월까지 예타 통과에 총력을 경주 할 계획이며, 수소 및 전기차 융 합충전스테이션 실증사업은 세계 최초 수소차 양산에 성공한 현대 차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매개로 차량개발부터 원천기술을 활용한 응용기술 지원 및 실증사업을 추 진할 계획이다.
영광군, MOU체결 기업 이전 순항 생산규모 2.5배 확대생산 지역경제 발전 계기 형성
전주시
전주시장배 전국 오픈 동호인 탁구대회 개최 전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주시 통합 탁구협회(회장 우도 한)가 주관하는 ‘제22회 전주시장배 전국 오픈 동호인 탁구 대 회’가 오는 5일과 6일 이틀간 전주화산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전국 선수단 10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전 (1~3부, 4~5부, 6부, 여자부1~2부, 여자3부, 희망부) 6개부 예 선리그와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단체전(1~3부, 4~5부, 6부, 여 자부, 직장부, 희망부) 6개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펼쳐 진다. 윤재신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탁구의 저변확 대 및 보급을 통한 탁구 경기력 향상과 전국규모 대회를 통한 동호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생활체육 의 도시 전주의 이미지 제고와 홍보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 대된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지난 7월 1일 영광군 과 종묘회사 ㈜씨앗과사람들간 양해각서(MOU) 체결식 이후 기 업 이전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염산면 신성리 일원 에 모구생산 포장 구입, 50여종 의 유전자원을 정식하는 등 꾸준 한 기업이전 전반에 관한 사업을 진행하여 오면서 금번 영광교육 지원청에서 진행한 염산신성분교 입찰에 응찰한 결과 지난달 24일 낙찰자로 선정 기업이전에 박차
를 가하는 계기를 맞게 되었다. 종자산업은 생명자원의 근간을 지키는 중요산업으로 위치를 점 유하고 있으며, 매년 5%이상 성 장하고 있는 유망 산업이다. 이번에 경남 함안에서 영광으 로 이전하는 기업은 그간 농가
와 회사 간 신뢰가 확고히 구축 되어 있고 우리지역의 해양성기 후를 활용한 순도 높은 종자생 산은 물론 기후변화에 따른 양 파, 대파 등의 재배면적 확대가 예상된다. 앞으로 농과계열 학과 출신의
예타 통과 시기(내년 상반기)가 다소 지연되면서 사업의 정상적 인 추진 여부에 우려가 있었지만 자동차 밸리 조성의 근거를 마련 한 만큼 사업의 성공을 위해 속도 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비 확보 관련, 우여곡절 끝에 반영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 비 확보는 정부의 예산 등 대회 지 원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대회 준 비를 위한 안정적인 지원 여건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향후 국비 지원이 예상됨에 따 라 대회 조직위원회 출범, 총사업 비 등록 및 조세특례제한법령 개 정 등 제반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홍보·마케팅 용역을 비롯한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 할 예정이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연구직 채용과 생산시스템 가용 인력채용 등 9~10명이 염산에 상 주하면서 씨앗산업 발전에 기여 함은 물론 인구늘리기 시책 호응 과 지역경제 발전의 계기를 형성 하고, 이후 12월 중순 임시사무실 을 개소하여 차질 없는 이전을 추 진하게 된다. 이번에 이전하는 씨앗과사람 들 박태훈 대표이사는“현재 양파, 대파, 당근 등 17개 품종을 생산 하여 국내 보급 약 9억, 수출 1억 여 원의 매출 규모를 갖추고 있으 며, 영광으로 이전하여 현재의 생 산 규모를 2.5배 확대하고 매출액 을 2018년까지 25억으로 크게 늘 려 영광군의 농업발전과 지역경 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신안군 흑산공항 건설
문학관조성사업 선정 ‘찾아가는 문학관’ 운영 목포문학관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문학 후학을 양성하는 등 문향의 도시 목포의 명맥을 잇는데 디딤돌 역할 을 하고 있다. 목포문학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학관협회 가 주관하는 ‘2015년 생동하는 문학관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 비를 활용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생동하는 문학관 조성사업은 전국 문학관을 대상으로 공모, 11개관을 최종 선정했는데 호남권에서는 목포문학권이 유일 하게 포함됐다. 이에 문학관은 10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 상으로 ‘찾아가는 문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시낭송·연주·노래 가 함께하는 문학콘서트, 작가와 낭독이 있는 문학토크 콘서 트, 지역 작가들이 찾아가 글쓰기 교육 및 독서 지도를 하는 문 학강연 등을 운영해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문학관 관계자는 “감동과 재미가 함께 하는 문학행사를 앞 으로도 꾸준히 진행해 목포문학관이 지역 문학의 후학을 양성 하는 산실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나주시 천연염색 인력양성 집중 고용노농부에서 지원하는 ‘천연염색 특화 전문 인력 양성 사 업’을 수행중인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교육생들의취업 및 창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지난 7월 천연염색 특화 전문 인력 양성 사업 참여자 20명을 모집해 8월부터 12월말까지 교육을 실 시할 예정인데 이들 교육생 중 일부가 나주로 이전한 천연염색 기업에 취업을 하고 창업도 하는 등 지역의 천연염색 발전에 톡 톡히 기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 담당자인 김대국 팀장은 “현재 전남에서 천연염색 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공방도 많이 창업하게 된 데는 지난 2007 년부터 3년간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인 ‘광주전남 천 연염색 특화 사업을 위한 인력개발 및 고용창출사업’의 수행이 큰 역할을 했다”면서 “이번 교육성과가 좋았던 것은 수업내용을 나주혁신도시, 천연염색 기업 설립 등 환경변화에 따른 수요에 대처하고 천연염색에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디자인, 봉제는 물 론 6차 산업화 등에 비중을 둔 결과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익산시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익산새일센터, 4년 연속 A등급 선정 익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익산새일센터)는 여성가족부 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평가에서 4년 연속 A등급에 선정됐다. 익산새일센터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전국 147개 여 성새로일하기센터를 대상으로 2014년도 운영사업에 대한 평 가에서 전북 최초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음으로 써 여성취업에는 부동의 1위 센터가 되었다. 여성가족부 등이 실시하는 운영사업평가는 전국 새일센터 의 운영현황과 성과 점검을 목적으로 매년 전년도 사업결과를 사업수행역량, 상담서비스, 직업훈련 및 인턴운영, 취업성과, 사후관리, 고객만족도 등 6개 분야를 점검해 A등급∼E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익산새일센터는 6개 분야 중 상담서비스, 취 업성과, 고객만족도 3개 부문에서 A등급을 기록했다. 익산새일센터는 올해 2185명의 여성에게 취업의 꿈을 실현시 켜 주었으며, 새일여성인턴 74명(결혼이민여성 6명 포함)과, 7 개 기업에 환경개선자금 지원, 540명의 취업자에게 반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했으며 경력단절여성들의 직업능력 향 상을 위해 9개 교육과정을 실시. 191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담양군 진로·자립 프로그램 ‘호응’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담양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은 담양고 3학년 107명을 대상으 로 지난 달 두드림 기본과정 ‘진 로·자립 프로그램’ 3, 4차를 실시 했다고 3일 밝혔다. ‘진로·자립 프로그램’은 꿈 설계 와 경제관념, 직업의 바다, 꿈 다 지기 등 수능 시험을 마친 학생들 이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마 련된 교육으로 알차게 진행돼 호 응을 얻었다. 이에 고등학교 3학년 과정을 마 치고 또 다른 시작에 놓인 학생들 은 자신의 직업성향을 분석하고 10년 뒤 모습을 그리며 좀 더 구
체적인 미래를 계획하는 등 새로 운 출발에 앞서 결심을 다지는 시 간을 가졌다. 이밖에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은 지난 7월 담양공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두드림 기본과정 진로· 자립프로그램 1·2차 교육을 실시 해 미래에 대한 준비와 역량을 강 화시켰다. 군 관계자는 “담양군청소년지 원센터와 함께 지역 내 청소년들 이 건전한 사고를 바탕으로 건 강하게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포부 를 밝혔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신안군이 지난 2002년부터 지 역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 증진 과 해양주권 강화차원에서 건의 해 왔던 흑산공항 건설사업이 어 려운 난관을 헤치고 탄력을 받게 되었다.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7 월 국토부에서 기본계획 및 타당 성 조사를 마치고 11월말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와 기본계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진도군은 소외된 계층이 안 전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동절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행정 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군은 단전·단수, 건보료 체 납 등 지역 내 위기 가구 상시 발굴을 위해 ‘인적 안정망’ 운 영으로 소외된 계층을 발굴, 긴급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인적 안정망’은 이웃 실정 을 가장 잘 아는 복지이장, 지 역사회복지협의체, 자원봉사 자, 집배원, 검침원, 생활관리 사 등으로 구성된 지역주민 인적 네트워크로 현재 563명 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 주민 방문 상 담과 모니터링으로 위기 가 구를 발굴해 행정기관과 연 계한 민간복지 서비스를 제 공하는 맞춤형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군은 동절기 특 성을 감안한 지원 대책을 추 진,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 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체계 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흑산도 관광, 하늘길 열린다
목포시
진도군, 동절기 대비
획 고시를 마무리하고 2016년부터 2020년 개항을 목표로 본격 추진 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신안군은 흑산공항 건설 에 필요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하여 자연공원법 개정 건의와 흑산 공항건설 예비타당성 조사에 서 사업 타당성이 높게 평가된 점 을 부각시켜 중앙정부를 상대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신안군수(고길호)가 금년
8월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하여 철 새 도래지와 관련된 문제점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등 적극 대처로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이끌어 냈다. 흑산도에 공항이 건설되면 서울 에서 접근성이 1시간대로 단축시 킬 수 있어 국내·외 관광객 수요확 보, 해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 불법어로에 대한 수산자원보호와 국가안보, 해양주권 강화, 지역경 제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장영윤 기자 jangy@sisailbo.com
장흥군 해조류 브랜드 ‘느린바다’ 품평회 성료 목포대 RIS사업단 개발 지난달 27일 해조자원RIS사업 단이 느린바다 상품·메뉴 품평회 를 성료했다. ‘장흥 해조류와 함께 하는 갈라 디너’라는 부제의 이번 상품·메뉴 품평회는 장흥 지역 해조류 공동 브랜드 느린바다의 상품을 소개 하고 그 우수성을 알리고자 기획 되었으며, 해조자원RIS사업단과 국립목포대가 주최하고 ㈜팜넷이 주관했다. 느린바다는 전남 장흥군의 청정 해역에서 생산되는 해조산업의 공 동브랜드로, 목포대학교 해조자원 RIS사업단에서 장흥군 해조류 기 업을 위해 개발했다. 친환경 해조
자원의 기술혁신과 신제품 개발 및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장흥 지 역 해조산업의 경쟁력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느린바다 4가지맛김, 레이버 칩, 착한 미역, 착한 다시마, 냉 동 및 염장 해조류 상품을 개발 한 바 있으며 국내 뿐만 아니라 대만, 미국, 캐나다 등지에도 수
보성 ‘행복택시’로 주민불편 해소 ‘100원 택시 추진 상황 발표회’서 우수상 수상 보성군이 전남도에서 주최한 100원 택시 추진상황 발표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지난 1일 우 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9월 16일 보 성다비치콘도에서 22개 시군 담 당계장 및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
데 민선6기 도지사 핵심공약인 100원 택시 사업을 추진 중인 11 개 시군이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 했다. 전남도 최초로 도입된 보성군 행복택시는 이용부 군수의 공약 사항으로 2014년 10월 22일 16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 운행했다.
출하고 있다. 본 행사는 오프닝과 느린바다 브랜드 소개, 메뉴 소개 및 시식, 폐회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행사 진행을 위해 권우중 총괄 셰프가 장흥 해조류와 장흥 지역에서 생 산되는 로컬푸드를 활용하여 총 8개의 코스 메뉴를 선보였다. 갈라 디너 메뉴로는 △장흥 한 우 육포를 곁들인 주안상 △매생 이 대게죽 △장흥 무산김 무침과 청국장 도미회 △꼬시래기 무침 △전복 술찜 △장흥 백화고를 곁 들인 국수 △미역 낙지 솥밥 △장 흥 한우 채끝 등심이 메인 메뉴 로, 장흥 청태전과 꿀 밤송이가 디저트로 제공되었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또 올해 1월 부터 36개 마을을 대상으로 본격 시행한 결과 오지 마을 어르신들의 최소한의 이동 권 확보와 농어촌 복지 실현을 위 해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지난 1여년간 행복택시를 운 행한 결과 총 30,166회 운행에 49,891명 탑승, 1일 평균 80회 운 행, 133명 탑승의 실적을 거뒀으 며, 행복택시는 교통 오지 마을 주민들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People
22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부산 ‘천원식당’ 오셔서 기운내세요 한 끼 1천원 ‘기운차림’ 괴정골목시장 인근에 개점 매일 100명에 식사 “어려운 이웃에 희망 만들겠다” 부산시 사하구에 천원식당 ‘기운차 림’ 사하점이 지난 2일 오전 괴정3동 주민센터 인근(사하구 낙동대로179 번길 7)에 문을 열자말자 어르신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0여석의 자그마한 식당에서는 밥 을 푸고 반찬을 담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밥과 시락 국, 그리고 꽁치조림, 과일 샐러드, 계 란찜이 먹음직스러워 보였고 식탁 위 에는 덜어먹을 수 있는 김치가 놓여 있었다. 수북하게 담긴 밥과 반찬을 모두 비 운 어르신들은 식당을 나올 때 모금 함에 1천원을 넣었는데 동전들도 눈 에 띄었다. 이 식당은 순수 민간봉사단체인 (사)기운차림봉사단이 어려운 이웃들 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개점
한 곳으로 부산에서 2호점, 전국적으 로는 13호점에 해당된다. 이곳에서는 월~금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00명에게 천원에 식사를 대접한 후 문을 닫는다. 천원식당 ‘기운차림’은 2009년 서 면 부전시장 인근에 1호점을 열면서 시작됐다. 노점상으로 어렵게 살아가는 어르 신들이 시멘트 바닥에서 찬밥과 김치 만으로 식사하는 모습을 보고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자는 마음으로 개 점한 것이 지금은 전국적인 망을 갖 추게 됐다. 비용은 후원자들이, 밥과 반찬을 만 들며 배식하는 수고는 자원봉사들이 맡고 있는데 회원수가 3천여명에 달 한다. 처음에는 저렴한 가격에 찾아온 어 르신들이 시장에서 팔다가 남은 채소
세종시 “사랑의 흰떡 만들어요”
지난 2일 부산 사하구 괴정동에 ‘기운차림’ 사하점이 문을 열었다.
나 과일을 가져다주기도 하고 설거지 나 청소를 돕는 식당들이 늘어나면서 이웃들과 아름다운 마음을 나누는 곳 이 되고 있다. 사하점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이 수인(60) 단장은 “어르신뿐 아니라 취 업준비생, 청소년 등 열심히 살아가
는 누구나 이 식당에서 따뜻한 밥 한 끼로 기운을 차릴 수 있었으면 좋겠 다”며 “봉사자와 후원자가 많이 부족 하니 이웃들에게 마음을 나눌 수 있 는 분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동정
인천 ‘푸른사랑교회’ 사랑의 쌀 50포 전달 인천 서구 석남3동에 소재한 푸른사랑교회는 지난달 26일 사 랑의 쌀 50포(10kg)를 동 주민센 터에 기증했다. 이번 행사는 벌써 올해 2회째 이다. 푸른사랑교회는 매년 추수 감 사절을 맞이해 신도들이 정성껏 모은 양곡을 기증한다고 한다. 푸른사랑교회는 2010년부터 동 주민센터와 메세나 협약을 맺 었다. 교회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매 달 10만원 지원과 더불어 매년 사랑의 바자회 수익금을 기부하 는 등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 다고 한다. 또한 푸른숲 작은도서관을 운 영하여 지역사회의 아이들에게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찾아 가는 이동도서관, 문화사업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기업과의 자원봉사 협약 체결식 참석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4일 오전 11 시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기 업과의 자원봉사 협약 체결식에 참석하고 오후 3시 서천군 미디어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작은영화관 준공식에 참석한다.
동해안연구개발특구 공동추진 업무협약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은 4일 오후 3 시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동해안 연구개발특구 공동추진 업무협 약’ 체결식에 참석한다.
‘자원봉사자의 날 상주기념식’ 참석 이정백 경북 상주시장은 4일 오전 10시 상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169회 상주시의회(제 2회 정례회) 개회식‘에 참석하고, 오후 복룡동 삼백농업농촌 테마 공원에서 개최되는 ‘자원봉사자의 날 상주 기념 식’에 참석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좋은 이웃들 사업 간담회 참석
상이군경회 상근부회장 ‘희망의 쌀’ 쾌척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은 4일 오전 10시 보령복지센터에서 열리는 좋은 이웃들 사업 간담회에 참석 한 후 오전 11시 30분 시청광장에 서 열리는 김장김치·백미 전달식
성남시에 300포대 기부
바르게살기운동 연서면 위원회 회원 30여명 동참 세종시 바르게살기운동 연서면 위원회가 연말을 맞이하여 지난 2 일 지역 내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을 위한 사랑의 흰떡·밑반찬 만들 기 행사를 가졌다. 위원회는 이날 30여명의 회원 들이 직접 만든 흰 떡과 밑반찬 52 상자를 연서면에 기탁했다.
신원호 회장은 “겨울철 불우이 웃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 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사업과 마을 대청결 운 동 등 각종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대구 달성군 ‘행복나눔 안부묻기’ 대구 달성군은 3일부터 10일까지 관내 취약계층 홀몸어르신가구 610 세대를 대상으로 500여명의 군청·읍· 면 직원들이 직접대상가구를 방문하 여 동절기 어르신들의 건강과 화재예 방 등 안전상태를 점검하는 안부묻기 를 실시한다. 동절기를 맞이해 군청과 읍·면 직 원들이 취약계층 홀몸어르신들의 가 구를 방문해 담요 등 방한용품을 전 달하고 난방기구 사용에 따른 화재 등 안전사고예방과 생활안전 상태를 점검하게 된다. 또한 동절기 한파대비 행동요령 등 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대설·한파 시 신속히 대응하고 외부활동을 자제시 키는 등 동절기 피해예방 최소화 노 력을 강조한다. 김문오 군수는 “이 사업을 향후 지 속적으로 실시하여 취약계층 홀몸어 르신들에 대한 고독사 등 각종 안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소외감을 해
에 참석한다
민주평통 역사·통일 퀴즈대회 참석 복기왕 충남 아산시장은 4일 오전 10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민 주평통 역사·통일퀴즈대회에 참 석한다. 박광봉 대한민국 상이군경 상근부회장(가운데 뿔테안경 착용)이 쌀 300포대를 성남시에 기부했다.
박 부회장이 속한 대한민국 상이군 경회는 1951년 5월 창립한 안보단체 로, 현재 전국의 회원은 10만9400여 명이다. 이 가운데 상이군경회 성남시지회 회원은 1300여명이다. 성남시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
하신 분들을 위해 만 65세 이상 보훈 대상자에게 매월 5만원의 보훈명예 수당 지급, 저소득 보훈회원 230명 대 상 무한감동 일자리 사업, 상이군경 회 성남시지회에 연 1억1980여 만원 보조금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여성공무원으로 구성된 햇살지기회 ‘나눔실천’ 한부모 가정 등 7가구에 전달했다. 상주시청 여성공무원으로 구성된 햇살지기회는 2006년 11월 1일 구성 돼 현재 매년 52명이 저소득층을 위 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피정옥 햇살지기회장은 “주변의 어 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배려 로 훈훈한 겨울나기와 나눔실천이 전 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노박래 충남 서천군수는 4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농 촌여성 문화강좌에 참석한 후 오후 3시 서천군 기벌포영화관 준공식 에 이어 6시 2015 서천군 기업인의 밤에 참석한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횡성군강원행복추진단’ 주차단속요원에 방한모 전달 운겨울에 보다 따 뜻하게 주차단속 을 할 수 있도록 전달해 드린 방한 모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 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다양 한 행복나눔 활동 을 실천해 나가는 행복추진단이 되
연말맞아 장애인에 ‘온기’ 전달해
수익금 61만원, 다문화탈북자가정 학생에 전달 충남 서산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 난달 30일 차동초등학교 교장실에서 재학중인 초2 학생(1명)에게 사랑의 학생돕기 성금 및 물품을 전달했다. 2015년 서산시여성대회 시 수집한
헌옷판매 수익금과 해미읍성축제 시 차·음료 판매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 전액을 성금으로 전달했다. 전회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봉 사해서 모아진 수익금 61만원을 다문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다문화 가정돕기 고추장 담기’ 행사 참석
화탈북자가정 학생에게 전달해 따뜻 한 희망을 주기로 했다. 송희자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앞 으로도 나눔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 하여 어려운 가정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담양군 ‘참여·나눔 실천한 봉사자’ 6명 수상의 ‘기쁨’ ‘나눔2015 전라남도 자원봉사자 대축제’ 참여 전남 담양군은 지난 1일, 지역봉사 자 30여명과 함께 전남도청 김대중강 당에서 진행된 ‘나눔2015 전라남도 자원봉사자 대축제’에 참여했다고 밝 혔다. 이날 행사는 ‘제10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으로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최상준)에서 주관해 도내 자 원봉사자와 내외귀빈 1000여명이 참 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에, 군 업무관계자와 담양 봉사자 6명은 2015년 한해 나눔과 봉사를 실 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의 영광을
안았다. 우선, 담양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가 지난해 창립 이후 활발한 나눔 봉 사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전라 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민간인 부문 가족봉사 단 박기자 씨, 봉사단체부문 담양새 마을금고봉사단, 공무원 부문 담양 군청 주민복지실 조병채 담당이 전 라남도지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그리고 전남도자원봉사센터이사 장 감사패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박귀석 씨, 한국자원봉사센터 협회
김석환 충남 홍성군수는 4일 오후 2 시 군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희망 2016 나눔캠페인 순회 모금행사에 참석한다.
겠다”고 말했다.
서산시여성단체협의회, 봉사 수익금으로 ‘행복나눔’ 소시켜 따뜻한 겨울나기와 복지체감 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달성군은 지난 2월에 복지기 동대를 운영해 복지사각지대 취약대 상자에 대해서는 주기적 방문이나 전 화를 이용해 안전을 확인하고 상담을 통해 파악 된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 를 연계·지원하고 있다.
‘2015 서천군 기업인의 밤’ 참석
희망2016 나눔캠페인 순회모금 행사 참석
강원도 횡성군 강원행복추진단에서 는 지난 2일에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의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따뜻한 온기 를 전달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행복추진단 위원들은 횡성군장애 인협회를 방문해 주차단속요원에 종 사하고 있는 장애인분들을 위한 방한 모 13개를 전달했다. 횡성군 강원행복추진단 대표는 “추
상주, 따뜻한 겨울 위한 ‘연탄후원’ 경북 상주시 햇살지기회는 지난달 25일 겨울철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 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 나눔행사를 펼쳐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회원들은 한마음으로 올해에도 상 주연탄은행에 사랑의 연탄 2000장 (1000천원)을 후원하는데 뜻을 모았 다고 한다. 기부한 연탄을 차상위 및 독거노인,
박광봉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중앙 회 상근부회장이 지난달 30일 성남시 에 990만원 상당의 10㎏들이 쌀 300 포대를 기부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인 재산을 털어 사들 인 쌀이다. 성남시는 이날 심기보 부시장실에 서 박광봉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중앙 회 상근부회장, 송병조 성남시 상이 군경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쌀 전 달식을 하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쌀 300포대는 생활이 어려운 상이 군경 100명, 한부모 가정 200명에 1 포대씩 보냈다. 박광봉(69·양지동) 상근부회장은 3·4대 성남시의원, 대한민국 상이군경 회 중앙회 이사를 지낸 이력이 있다.
황선봉 충남 예산군수는 4일 오전 10시30분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 는 벼농사연구회 합동 연말총회 참 석, 11시 보령메디앙스 물류센터 에서 열리는 증곡전문농동단지 보 령메디앙스 물류센터 개관식 참석, 오후 3시 예산 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리는 제18회 예산문화원 문 화학교 작품전시회 참석, 오후 6시30분 천우장에 서 열리는 의정발전을 위한 도·군의원, 언론인, 공 무원과의 간담회에 참석한다.
인사 국민일보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염성덕 △종교 국 종교부장 전정희 KG그룹 ◇대표이사 승진 △KG ETS 엄기민 대표이 사 부사장 △KG 제로인 김병철 대표이사 전무 △ KG 써닝라이프 여민규 대표이사 상무 ◇사장 승 진 △KG 케미칼 신영기 ◇전무 승진 △KG 이니 시스 류승용 ◇상무 승진 △KG 케미칼 남효칠 △ KG ETS 윤석찬 △KG 패스원 노원남 △이데일리 남궁덕 ◇이사 승진 △KG 이니시스 전승재 △KG 모빌리언스 손장원
부고
장 감사패는 주민복지실에 근무하는 최은정 주무관이 수상의 기쁨을 누 렸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 이응욱(금융감독원 전문반장)씨 자녀상 = 1일 오 후 5시, 인하대병원 장례식장 지하1층 특1호실, 발인 3일 오전 5시 30분.032-890-3180 ▲ 김석한씨 별세, 김경호(강남종합 법무법인 대표 변 호사)·김태갑(교보생명 바른노조위원장) 부친상 = 2 일 오전 3시, 인창병원 장례식장 201호, 발인 4일 오전 9시. 051-464-5831 ▲ 권일선씨 별세, 권성준(음성군 대소면 복지팀장)씨 부친상 = 3일 오전 0시 30분, 음성군 대소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9시. 043-883-4440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23
社 說
위안화 기축통화 편입 파급효과 면밀히 살펴야 시론 중국의 위안화가 국 제 통 화 기 금(IMF)의 특별인출권(SDR) 기 반통화에 편입되면 서 달러, 유로화와 함 께 세계 기축통화로 강신구 우뚝 섰다. 중국이 아 시아인프라투자은행 대기자 (AIIB) 창설에 이어 위 안화를 기축통화로 밀어올리면서 세계 금 융질서 재편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는 국제사회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경제 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위상에 걸맞 은 지위를 위안화에 부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IMF의 SDR 기반통화는 그동안 달러 를 비롯해 유로, 영국 파운드, 일본 엔화였 으며 달러가 부동의 기축통화 역할을 담당 했다. 위안화의 SDR 편입 비율(10.92%)은 달 러(41.73%), 유로(30.93%)에 이어 3번째 이며 엔화(8.33%)와 파운드화(8.09%)보다 높다. 위안화의 SDR 편입은 세계 경제에 긍정 적이다. 통화 쏠림이 완화되고, 글로벌 금 융시장에 중국을 깊숙이 끌어들여 책임의 식을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IMF 회원국은 기존의 4대 통화 외에 외
환보유액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대체통화 를 하나 더 갖게 됐다. 이에 따라 국제 결제 수단과 준비 통화 로서의 위안화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국제 금융시장이 달러 일극 체제보다 그만큼 안정될 수 있다.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미국의 위상이 약해지 고 있고, 경기 부양을 위한 무차별 양적완 화로 달러 가치의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각 국 중앙은행은 보유 외환 다변화에 고심해 왔다. 일각에서는 각국 중앙은행의 위안화 자산이 향후 5년간 매년 1%씩 늘어 약 1조 달러대까지 위안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렇다고 당장 위안화가 달러를 대체할 수 있는 기축통화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 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의 거래 비 중은 80%가 넘어 여전히 절대적이다. 위안화의 국제 결제 비중은 현재 2%대 후반으로 엔화보다 약간 높은 세계 4위 수 준이다. 위안화가 국제 기축통화로 신뢰를 얻으 려면 중국의 금융투명성이 높아져야 한다. 중국의 외환시장은 관리변동환율제로 시장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자유 로운 거래’ 에 제약이 있고, 역내-역외 환 율 간 괴리도 문제가 되고 있다. 자본시장의 개방도 시급하며, 중앙은행 의 통화정책 독립성, 각종 금융·외환 통계
의 부실 등도 개선해야 할 과제다. 중국이 5년 전인 2010년 위안화를 SDR 통화로 편입하려다 좌절한 것도 이 때문이 었다. 금융의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 어의 질적 제고를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 을 국제사회는 지켜볼 것이다. 위안화의 SDR 편입은 중국 의존도가 높 은 우리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를 구체적으 로 가늠하는 건 쉽지 않지만, 우리나라는 중국과 교역 규모가 가장 크기 때문에 위 안화의 불안은 곧바로 우리 경제에 충격이 될 수 있다. 중국의 증시나 환율 움직임에 우리 금융 시장이 일희일비하는 것이 현실이다. 다만, 달러 의존도를 줄일 수 있게 된 것 은 긍정적이다. 한국은행이나 기업들이 보 유 외환이나 결제에서 통화를 다변화하면 달러화에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시장 충격 을 완화할 수 있다. 이미 우리나라는 작년부터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을 개설했고, 자유무역협정 (FTA)으로 양국 간 통화거래가 더욱 활발 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기업, 금융기관들은 위안화의 기 축통화 편입이 어떤 파급 효과를 낼지 면 밀히 검토해 부정적 영향에 미리 대비하면 서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적 극 활용해야 할 것이다.
종교인 과세 입법·시행 약속 ‘흐지부지’ 없어야 종교인 소득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다. 소관 상임위 원회를 통과한 종교인 과세 법안은 예산부수법 안으로 지정돼 지난 2일 본회의에 상정됐다.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다면 종교인 과세가 처 음 거론된 지 47년 만에 시행에 옮겨지는 것이다. 전반적인 분위기로는 이번에는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다만, 본회의에서 기명 표 결이 이뤄지는 만큼 종교계의 반발을 의식한 반 대표가 상당히 나올 수도 있어 낙관은 금물이다. 혹여라도 최종 순간에 입법이 좌절되는 사태 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종교인 과세 문제는 그동안 숱한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종교인 과세 방침이 최초로 추진된 것 은 지난 1968년이다. 당시 정부는 종교인에게 근 로소득세를 부과하기로 방침으로 세웠다가 종교 계의 반발로 곧바로 철회했다. 이후 이 문제에 대한 논의조차 금기시되다가 지난 2006년 국세청이 과세 가능성을 검토했으 나 지방선거를 앞둔 당시 상황 때문에 유야무야 됐다. 정부가 다시 종교인 과세를 꺼내든 것은 지 난 2013년으로 이때 소득세법 시행령에 종교인 소득을 소득세가 아닌 기타 소득세의 하위 항목 인‘사례금’ 으로 보고 과세 근거를 마련했다. 시행령은 2015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는 내 용이었다. 시행령에 따른 과세 부과를 앞두고 2013, 2014년 국회는 종교인 과세를 위한 소득세 법 개정안을 처리하지 못했다. 이런 와중에 과세 개시 시기만 1년 유예된 2016년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이번에 개정안이 통과되면 다시 시행시 기가 2년 뒤로 늦춰진다. 이번에 국회 기재위를 통과한 법안의 내용은 종교계의 요구를 대폭 수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우선 세금부과시 필요 경비로 인정하는 비율을 20~80% 정했다. 예를 들면 연소득 4천만 원 미만은 80%, 1억5 천만 원 초과는 20%를 인정한다. 근로 소득의 필 요 경비 인정 비율에 비해서는 매우 관대하다. 또 종교탄압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종교인 소득과 관련된 부분에 한해 세무당국이 조사할 권한을 줬다. 일각에서 실질과세와 공평 과세라는 기본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불공정 세 제라는 비판까지 제기하는 수준이다. 종교인 과세법은 본회의 문턱을 넘을 경우 2년 의 유예기간이 지나서 2018년부터 시행된다. 내 년 총선과, 후년 대선을 의식한 결정이라는 지적 이 많다. 이 때문에 법안의 본회의 통과가 불투명 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유예기간 중에는 예산편 성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법안 채택을 미룰 수 있다는 이야기다. 심지어 법안을 채택하더라 도 정치적 상황에 따라 재개정을 통해 시행시기 를 다시 늦출 수 있다는 의심도 한다. 그렇게 흐지부지되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 다. 근로자에 비해 관대한 세율을 적용한 과세기 준을 시행도 하지 못하게 된다면 일반 납세자의 따가운 시선을 견딜 길이 없을 것이다. OECD(경제개발기구) 국가 중 종교인에 대해 전면 비과세하는 나라는 우리뿐이다.
‘제2의 조남풍 전횡’ 막으려면 향군개혁 서둘러야
학교폭력으로 상처 받은 아이를 보듬어 주세요 독자투고
소나 서산경찰서 경장
학교폭력 및 학교 밖 청소년 등 이들 청소년에 대한 심각한 문제성 기사가 하루 멀다 하고 기사화 되고 있다. 학교폭력의 근절 및 예방을 위 해 교육기관은 물론 경찰에서도 학교전담경찰관(SPO) 이라는 제 도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교육, 캠페인, 학생상담 등 다양한 활 동을 펼치고 있으나, 간간히 발 생하는 학교폭력 상황은 안타깝 기만 하다. 이렇게 기사에서만 접하던 학 교폭력의 상황이 내 아이에게 발 생한다면 부모는 당황스럽고 어
찌할 바를 몰라 할 것이다. 발생하지 않았다면, 좋았겠지 만 혹여나 내 아이가 피해자가 되었을 때, 부모님들이 아이에게 어떠한 태도로 공감하고 문제 해 결책을 찾아야 할 지 알아보자. 첫 번째는 아이의 안전을 확보 하는 것이다. 아이에 등하교시에 동행을 해 주고 수시로 아이에게 도움을 주 겠다는 말로 아이를 안심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 하고 내가 힘들 때 부모님에게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객관적인 사실과 현 재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 하는 것이다. 모든 부모가 그렇듯 내 아이가 피해자가 된다면 이성을 잃고, 감정적으로 행동하기 쉽다. 하지만 이런 부모의 태도는 아 이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 수 있 으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선 객관적인 태도를 가지고
학교폭력으로 이미 상처를 입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피해사실 이나 증거가 될 만한 사실 확보 고 주눅 들어 있는 아이에게‘넌 하도록 하고, 혹여나 피해사실 왜 바보같이 당하고만 있었어?’ 발생의 원인이 내 아이에게 있 ‘엄마, 아빠가 알아서 다 할게’ 지는 않은지 살펴서, 합리적이고 ‘그런 거 신경 쓰지 말고 공부나 이성적이 모습으로 문제 해결을 해’등과 같이 오히려 아이를 비 난 한다거나, 무시하는 발언은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학교폭력이라는 위기상황에서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것밖에는 의 현명한 대응을 하는 부모의 모 되지 않는다. 대신에‘그 동안 힘들었구나’ 습을 보면, 피해자가 된 아이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심리적 자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야’ 등 아이의 감정을 감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세 번째는 학교와 경찰에 반드 공유하고 격려해주는 언동을 통 해 아이가 다시금 학교생활에 적 시 도움을 요청하도록 한다. 우선 학교 측에는 담임 선생님 응해 가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학교폭력은 발생하지 않는 것 께, 경찰에는 학교전담 경찰관에 게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이 최우선이겠지만, 이미 피해상 좋다. 개별적인 일로 처리 한다 황이 발생했다면, 피해학생이 학 거나 덮어둔다면 문제의 재발 발 교로 돌아가 행복하고 안전한 학 생은 물론이고 피해학생을 계속 교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만드는 원인이 되므로 공식적인 것 또한 중요하다. 학교폭력으로 힘들어하는 아 루트를 통해 반드시 해결을 하는 이가 가장먼저 의지하고 신뢰할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피해 징후 시 아이 수 있는 부모가 되기 위해서 자 에게 도움이 되는 말과 그렇지 주 자녀에게 관심을 가지고 진심 않은 말을 미리 숙지해 두어 언 어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도 록 하자. 어 사용에 주의 하도록 한다.
금권선거와 매관매직 의혹을 받아온 조남풍 향군회장이 결국 구속됐다. 조 회장은 지난 4월 초 취임을 전후해 사업 관 련 이권을 대가로 향군 산하 기업의 납품업체로 부터 금품을 챙겼고, 취임 후에는 산하 기업체 및 기관장 선임과 관련해 향군 내부 인사들로부터 금품을 받는 등 총 5억 원 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 를 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 7월 국가보훈처 감사에서는 조 회 장의 비리에 대한 더욱 기막힌 조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른바 신주인수권부사채(BW) 사건으 로 향군에 수백억 원의 재정손실을 입힌 최모 씨 의 측근 조모 씨를 조 회장이 무리하게 경영본부 장에 임용했고, 조 본부장은 이후 향군과 최 씨 간 소송에서 최 씨에게 유리한 판결이 나오도록 채권금액을 조작하는가 하면 심지어 향군 명의 로 최 씨에 대한 탄원서까지 제출하려 했다는 것 이다. 자기 조직에 해를 끼친 사람을 돕기 위해 조직 의 수뇌가 온갖 짓을 다 한 셈이다. 향군 노조는 조 회장이 지난 4월 선거에서 최 씨로부터 거액 의 선거자금을 지원받았고 그 대가로 조 씨를 경 영본부장에 임명하는 등 최 씨를 도우려고 발벗 고 나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검찰은 이 부 분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 진실을 명명백백 히 밝혀야 한다. 조 회장은 국정감사에서 자신에 대한 비리 의 혹이 불거질 것에 대비해 해외출장을 가는가 하
면,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와중에 산하기관 2곳 에 대한 전격 감사를 벌이기도 했다. 검찰에서 자 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한 사람들에 대한‘보복 감사’ 였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과거 군 사조직인‘하나회’출신으로 보안사령 관을 역임한 조 회장의 이런 안하무인격 행태가 그의 시대착오적 사고에서 비롯된 것인지, 뭔가 믿는 구석이 있어서 그런 것이었는지는 알 수 없 지만 보는 이를 참담하게 한다. 대한민국 육해공 예비군의 대표 단체를 자처 해온 재향군인회는 서울 잠실에 41층짜리 회관 을 보유하고 10개의 산하기업을 거느리는 등 재 벌급 위상을 과시해 왔다. 정부 지원에 힘입어 중앙고속과 철도객차 청 소용역사업, 군대 불용품 처리 사업, 통일 전망대 와 휴게소 사업 등 대부분 땅 짚고 헤엄치기 식 사업을 통해 연간 4천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 고 있는 게 향군이다. 정부지원금을 별도로 받으 면서 각종 사업에서 특혜를 받아온 향군이지만 어이없게도 5천500억 원이 넘는 빚을 지고 있다. 전문성 없는 퇴직 장성들이 회장으로 앉아 있 으면서 수백억 원씩의 투자 손실을 본데다 내부 감시장치가 허술해 직원들의 횡령 비리가 끊이 지 않는 부실 경영이 향군을 빚더미에 올려놓은 것이다. 향군이 복마전의 오명을 벗고 진정한 제 대 군인들의 복지단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선 거 절차와 향군 운영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개혁 이 시급하다.
24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전면광고
살아 있는 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