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스닥
국고채
환율
-10.73P
-2.43P
-0.01P
+7.50P
1,963.67
683.34
2.00
1,168.50
대표전화 1899-8299 Fax : 02)563-3104
2015년 12월 8일 화요일 107호
20조 vs 141억
기업 신용등급 불황에 줄강등 환란수준 육박 올해 58개 기업등급 ‘뚝’ 건설업종 9개사로 ‘최다’ 세계 경제 불황 여파로 영업 환 경이 악화하면서 국내 산업 전반 에 걸쳐 신용등급 강등 사례가 속 출하고 있다. 특히 올 한해 신용등급 강등 기 업 수가 외환위기 당시 수준을 넘 어 역대 최다를 기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7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올 들어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기 업 수(부도 포함)는 지난달 말 현 재 58개로 집계됐다. 반면 올해 신용등급이 상향 조 정된 기업 수는 작년의 절반 수준
<미국>
폴크스바겐 벌금 큰격차
인 8곳에 불과했다. 연말까지 등급 조정이 이뤄지 면 올해 신용등급 강등 기업 수가 1998년 외환위기당시의 63개를 넘어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업종별 신용등급 강등 기업 수 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진에 시달리는 건설업종이 9개로 가장 많고, 조선업종과 캐피탈사 등의 기타금융업종이 각각 5개로 뒤를 이었다. 올해 신용등급이 강등된 건설 사는 롯데물산(AA-), 계룡건설산 업(BBB), 대원(BB), 동부건설(D), SK건설(A-), GS건설(A), 태영건 설(A-), 포스코건설(A+), 한화건 설(BBB+)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한국 순대외채권 3천억弗 첫 돌파
채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6월 말 29.5%에서 9월말 29.2%로 0.3% 포인트 떨어졌다. 장기외채 잔액은 2895억 달러 로 89억 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단기외채 는 예금취급기관의 차입금 상환 으로, 장기외채는 국고채 등 외국 인의 국내 증권투자 감소로 각각 줄었다”고 설명했다.
웨어러블 기기 폭발적 성장
7일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피신한 서울 종로구 조계사 관음전 인근에서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한 위원장의 거취 관련 입장을 담 사진=연합뉴스 은 기자회견문을 대독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지금 당장 조계사에서 나갈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테러리스트 끝까지 추적” 오바마 대국민 연설서 정치적 정면돌파 카드
3분기 대외채권 51억 달러↑ 대외채무는 146억 달러 감소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받을 채 권이 갚아야 할 채무보다 3천억 달러 이상 많아졌다. 또 대외투자에서 외국인투자를 뺀 순국제투자 잔액은 1900억 달 러를 넘어서고 단기외채 지급능 력은 호전됐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15 년 9월 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 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우리나라 가 외국에서 받아야 할 대외채권 은 7220억 달러로 6월 말보다 51 억 달러 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 했다. 우리나라가 갚아야 할 대외 채무는 4091억 달러로 6월 말보 다 146억 달러 감소했다. 이에 따라 대외채권에서 채무 를 뺀 순대외채권은 3129억 달러 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대외채무 중 단기외채는 1196 억 달러로 56억 달러 줄었고 총외
“못 나간다” 한상균 거취에 쏠린 눈… 눈… 눈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9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LA) 동부 샌버나디노에서 벌 어진 총기난사 사건에 따른 정 치적 수세 국면에서 `정면돌파’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 후 8시(미국 동부시간) 백악 관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Oval Office)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 해 이번 총기난사 사건을 “테 러 행위”라고 규정하고 극단주 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강력한 응징을 천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집무실에 서 대국민 연설을 하는 것은 이 번이 취임 후 세 번째로, 그만 큼 사안의 중요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대국민 연설은 총기난 사 사건을 계기로 오바마 정부 의 ‘테러 무기력증’과 ‘안보 불 감증’에 대한 거센 비판과 국민 적 불안감을 방치해서는 안 된 다는 절박감에서 나온 것이라 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실제로 이번 총기난사 사건은 집권 말기 오바마 정부에 정치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 간)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대국민 연 설을 통해 캘리포니아 주 샌버나디노 총 기난사 사건을 “테러 행위”라고 공식 규 정하며 ‘이슬람국가’(IS) 응징 방침을 밝 EPA=연합뉴스 히고 있다.
타격을 준 것은 물론이고, 내년 대선을 앞두고 뜨거운 정치 쟁점 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연설에서 “어느 국가든 관계없이 테러리 스트들을 끝까지 추적하고 IS 를 파괴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최근 3년간 자동차업체가 배출 가스 관련 규정을 위반해 매출액 3% 기준으로 10억원이 넘는 과징 금을 부과받았다가 과징금 상한 액 규정을 적용받아 10억원만 낸 사례가 총 6건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입법조사처가 발간한 ‘폴크스바겐사의 배출가스 조작 사건Ⅱ:한국에서의 사건진행과 주요 쟁점’ 보고서에 따르면 2013 년부터 최근 3년간 대기환경보전 법상 인증 규정을 위반해 자동차 업체에 과징금(매출액 3% 기준) 이 부과된 사례는 총 6건이었다.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폴크스바 겐의 경우는 미국 청정대기법에 따라 최대 180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지 난달 배출가스 조작이 확인된 폴 크스바겐코리아에 대해 과징금 141억원을 부과하는 데 그쳤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한국 ‘톱 5’ 부자 재산 40조…北 GDP보다 많다 이건희 81위·서경배 139위 빌 게이츠 97조원 ‘세계1위’ 한국 최고 부호 5명의 재산 합 계가 40조원으로 북한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보다 많은 것으 로 나타났다. 7일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집계 (3일 기준)에 따르면 한국에서 세 계 400위 부자에 포함된 사람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81위)과 서 경배 아모레퍼시픽룹 회장(139 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79 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309 위), 최태원 SK그룹 회장(367위) 등 5명이다. 이들의 주식, 현금 등 각종 재 산을 합치면 모두 364억달러(40 조1706억원)로, 통계청 자료에 나 온 지난해 북한의 명목 GDP(33조 9494억원)보다 18.3% 많다. 이들 5명의 자산은 한국 GDP 대비로는 2.7%였다. 국내 최고 부자인 이건희 회장 의 재산은 119억 달러(13조8천억 원)다. 대당 가격 4억5천만원이 넘는 페라리의 스포츠카 458 스 파이더를 3만대 살 수 있는 돈이 며, 2억5천만명인 미국 성인 모두 에게 맥도날드 빅맥을 1개씩 사줄
수 있는 금액이다. 국내 2위 부자인 서경배 아모레 퍼시픽그룹 회장의 재산은 85억 달러(9조9천억원)로, 올 들어 지 금까지 55.7%(30억달러·3조5천 억원) 늘었다. 이건희 회장의 아들인 3위 이재 용 부회장의 재산은 70억달러(8 조1천억원)로 11.7%(9억4천만달
러) 감소했다. 그 4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자산이 17.0%(9억8천만 달 러)나 줄어 48억달러(5조6천억원) 에 그쳤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등 그가 지분을 가진 주요 4개 기업의 주 가가 많이 내려갔기 때문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14면
2
종합
2015년 12월 8일 화요일
뉴스브리핑
스치는 바람에도 ‘앗’… 통풍 男환자, 女의 10배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아프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통풍’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남성 환자는 여성의 10배가 넘어 각별한 주 의가 필요하다.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통풍 진료인원은 2010년 22만 2864명에서 지난해 30만9356명으로 연평균 8.5%씩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진료비는 395억원에서 594억원으로 해마다 10.8%씩 늘었다. 통풍은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취약했다. 지난해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남성 환자는 28만2998명으로 여성보다 10.7배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 진료인원이 인구 10만명당 1349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50대, 40대 등이 뒤를 이었다. 통풍 환자는 나이가 많아질수록 환자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지 만 30대의 경우, 남성이 여성의 22.2배에 달하는 등 성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통풍은 몸 안에 요산이 지나치게 많아지면서 생기는 염증성 질환 이다. 요산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거나 몸 안에서 요산이 많이 만들어지 고, 신장으로 제대로 배설되지 않으면 혈중 요산 수치가 올라간다.
청소년 5명중 1명 “자녀 꼭 있어야 하는 것 아니다” 우리나라 청소년 5명 중 1명은 자녀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 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차우규 한국교원대 교수는 이 런 내용을 담은 ‘청소년의 저출산 및 인구교육에 관한 인식’ 보고서 를 내놓았다. 이번 연구에서 차 교수는 중·고등학생1179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 결혼관과 출산·자녀관 등을 살폈다. 조사 결과, 어른이 되었을 때 ‘반드시 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하지 않는 청소년은 21.1%로, 5명 중 1명에 달했다. 자녀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은 55.1%에 그쳤 고 ‘아직 모르겠다’는 소극적 답변은 23.6%였다. 특히 자녀에 대한 생각은 성별에 따라 달랐다. 남학생의 60.6%는 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답했지만, 여학생은 절 반에 못 미치는 49.7%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자녀가 필수가 아니라 는 여학생은 28.7%로 남학생의 2배를 넘었다.
‘선한 인재’ 만들자… 서울대 릴레이 기부 열기 서울대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해주는 릴레이 모금 캠페인인 ‘선한 인재 이 어달리기’가 안팎에서 화제다. 7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 학교 재단법인인 ‘발전기금’이 9월부터 진 행한 캠페인에 이달 초까지 162명이 참여해 86억여원을 기부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선한’, ‘인재’, ‘장학’ 등 세 팀이 구성돼 팀당 70 명이 될 때까지 동문과 스승, 동료 등이 서로 추천하며 기부를 이어 가고 있다. 참여 인원의 면면도 다양하다. 각 팀의 첫번째 주자로 선한팀은 영어영문학과 78학번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인재팀은 박성훈 인헌 운수 이사가, 장학팀은 철학과 54학번 배우 이순재씨가 맡았다. 최근에는 90세를 앞둔 할머니가 “일찍이 남편과 사별했지만 세 명의 자녀를 서울대에 보내고 자부심을 갖고 살아왔다”며 평생 절 약해 모은 1억원을 기부했다. 그는 외부에 이름을 밝히길 극구 거 부했다.
www.economicnews.kr
등록번호 : 서울 (가) 09959호 (주) 한국언론공보사 발행
회장 남궁재 / 사장·발행·편집인 이다혜 / 편집국장 정채두 (제2본사)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 273 (에이스트윈타워 2차 907호) 대표전화 1899-8299 / 팩스 02)563-3104 /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02)563-3101 편집부 02)563-3103 / 사회부 02)887-8016 / 정경부 02)563-3102 / 문화부 02)887-7016 구독료 : 1부 1,000원 / 월 구독료 : 25,000원 / 구독신청 : 02)887-7016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실천합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사시 대안 예비시험제, 로스쿨과 조화 관건” 곽창신 단국대 교수 논문… 일본 실패 ‘반면교사’ 삼아야 ‘사법시험 폐지 4년 유예’ 의견 을 제시한 법무부가 사시 폐지 이 후의 유력한 대안의 하나로 내놓 은 사시와 유사한 별도시험, 이른 바 ‘변호사 예비시험’의 성격과 쟁 점에 관심이 쏠린다. 변호사 예비시험은 ‘법학전문 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하지 않아 도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 록 하자는 취지’라는 법무부 설명 에 비춰보면 일본 모델에 가까울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2004년 로스쿨 제도를 도입한 일본은 연 3천만원을 웃도는 비싼 학비로 경제적 약자가 배제되는 등의 문제가 드러나자 2011년 예 비시험제를 도입했다. 예비시험에 합격하면 로스쿨을 이수하지 않고도 변호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했다. 법조인 양성 시스템이 로스쿨 교육과 예비시 험제로 이원화한 셈이다. 하지만 예비시험제 4년째를 맞 은 일본 법조계 안팎에서는 예비 시험제가 로스쿨의 단점을 보완 하는 수단이 되기 어렵다는 비판 론이 거세다. 누구나 응시할 수 있 게 문호를 개방한 결과 법조인 희 망자들이 로스쿨을 외면하고 대거 예비시험으로 몰려 로스쿨 시스템 자체가 붕괴 위기라는 것이다. 실제 2009년 80%대이던 일본 로스쿨 입학충원율이 작년에는 59.6%까지 추락했다. 전국 67개 교 가운데 61개교(91%)가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상황이다. 국내 법조·학계에서는 일본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일본 모델
을 참고하되 로스쿨제와 조화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고려해 신중하 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곽창신 단국대 법대 교수가 쓴 ‘한국 로스쿨제도 개선 및 예비시 험제도 도입에 관한 연구’ 논문을 보면 일본 사례가 주는 가장 중요 한 시사점으로 예비시험제와 로 스쿨의 양립 문제를 꼽았다. 예비시험제 도입을 검토한다면 로스쿨제 운용에 부담을 주지 않 고 보조 수단으로만 기능할 수 있 는 실효적 방안을 우선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은 기회균등의 원칙에 매 몰돼 로스쿨 재학생·수료자에게 까지 예비시험 응시 기회를 제공 함으로써 로스쿨의 공동화·부실 화를 가져왔다고 곽 교수는 지적
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사시의 대안으 로 예비시험제를 검토한다면 일본 과는 달리 로스쿨 재학생·수료자 의 응시를 금지하고 법학사 또는 법학사 수여 예정자로 응시자격을 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이들이 예비시험과 변 호사시험을 통과하면 사법연수원 등의 교육기관에서 1∼2년간 집 중 직무연수를 받게 하자고 강조 했다. 우리나라는 저렴한 학비로 법 학사를 취득할 수 있는 한국방송 통신대학, 사이버대학, 독학 학위 검정제도 등 여러 제도가 잘 구비 돼 제도 시행에 큰 무리는 없을 것 이라는 게 곽 교수의 진단이다. 곽 교수는 이 방안이 ‘교육에 의 한 법조인 양성’이라는 로스쿨제 도입 취지를 살리면서 위기에 처
한 비로스쿨 법대를 활성화하고 기초법학 고사 우려 문제도 해결 하는 ‘일석삼조’의 접근법이라고 설명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이 2013년 발의한 예비시험제도 도 입안은 비효율성의 문제가 있다 고 봤다. 예비시험 합격자가 3년의 법학 대체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변호 사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해 불 필요한 시간·비용 낭비를 초래한 다는 것이다. 곽 교수는 이와 더불어 ‘고시낭 인’ 같은 폐해를 막으려면 예비 시험 응시횟수·기간을 제한하고 변호사시험 합격률과 연계해 적 정 수준의 합격률을 유지하는 등 정책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안 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열정페이’ 줄어들까 현장실습생 보수 받아 내년 3월부터 대학생의 현장 실 습은 원칙적으로 하루 8시간, 일 주일에 40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뤄진다. 또 실습 과정 이 실질적 근로에 해당하면 최저 임금법에 따른 최저 시급 이상으 로 실습지원비를 지급해야 한다. 교육부는 현재 대학별로 다르 게 운영되는 현장실습에 대한 통 일적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대학 생 현장실습 운영규정’을 제정한 다고 7일 밝혔다. 새로 만들어진 규정은 현장실습 을 하루 8시간, 1주간 40시간을 초 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연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학 생의 동의를 얻어 1주에 5시간 이 내로 연장실습을 인정했다.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 까지의 야간 현장실습은 할 수 없 고, 현장실습의 목적과 범위를 벗 어난 업무 등도 할 수 없으며, 실습 지원비는 숙식비와 교통비, 실습 수행비, 교육장려금 등 금전으로 제공되는 지원금만 인정하며 지 급 수준은 학교와 실습 기관 간 협 의를 통해 결정하도록 했다. 단, 실습 과정이 실질적 근로에 해당하는 경우 최저임금법에 따 라 고시되는 최저 시급 이상으로 지급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실습기관들이 실제 직 원처럼 일을 시키면서도 보수를 제 대로 지급하지 않는 이른바 ‘열정페 이’ 논란이 줄어들지 주목된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정주영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 사진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열린 아산 정주영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 사진전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허창수 전경련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등 참석자들이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사진을 관람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창수 전경련 회장, 정홍원 전 총리,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사진=연합뉴스
토론토 한인회, 재외동포 선거인 등록 설명회 개최 북미 재외동포 유권자 100만 명 등록 운동 병행
특파원 코 너 다가올 내년 4.13 총선의 재외 선거를 앞두고 토론토 한인회와 주토론토 총영사관이 공동으로 재외 동포 선거인 100만 명 동록 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2일(현지시간), 각계 동포 단체장과 학생회장 등 25명이 토론토 한인 회관에서 토 론회 및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이기석 한인회장은 캐나
다에서 가장 큰 도시인 토론토 거 주 교민들이 모국 선거에 우선 참 여해야 할 것이라며, 그럼으로써 재외 동포들의 의견이 한국 정부 에 반영되고 이와 동시, 모국 정부 의 지원 또한 기대할 수 있을 것이 라고 강조했다. 또 이 회장은 각 동포 단체와 종 교 단체 관계자들에게 협조를 요 청, 보다 많은 동포가 모국 선거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독 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순서에서 총영사관 강 석봉 영사는 토론토 지역 선거인
등록 목표는 1만 명이라면서, 재 외 동포와 모국 정부와의 지속적 인 관계를 고려해 단 한 명도 빠짐 없이 선거인 등록을 해 줄 것을 권 고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참석자
상호 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서 재외 선거 제도의 개선 및 유권 자 등록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해 폭 넓고 심도있는 의견 교환이 이루 어졌다.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8일 화요일
3
국민 60% “시위 복면착용 금지”… 2차 민중총궐기 ‘복면’ 대신 ‘가면’ 갤럽 여론조사 결과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이 집회 시위에서의 복면 착용에 반대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갤럽이 7일 밝혔다. 갤럽이 지난 1∼3일 전국의 남 녀 유권자 1천5명을 대상으로 벌 인 전화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 트) 새누리당이 발의한 ‘복면착용 금지법’에 대한 찬성 의견이 60% 로 반대 의견 32%의 두 배 수준으 로 나타났다. 8%는 답변을 유보 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이 발의한 ‘차벽사용금지법’에 대해서는 찬 성 여론이 48%, 반대 여론이 42% 로 비등했다. 11%는 답변을 유보 했다. 흥미로운 점은 복면을 착용하
이는 지난 2007년 5월 한미 FTA 협상 타결 직후 조사결과와 비슷 하다. 당시 한미 FTA 협상 타결에 대해 우리 국민은 ‘잘된 일’ 59%, ‘잘못된 일’ 31%로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60세 이 상(72%), 새누리당 지지층(73%) 에서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긍정평가 요인으로는 ▲’교류· 교역 확대’(19%) ▲’세계적 추세’ (13%) ▲’수출 증가’(10%) ▲’중국 시장 진출 확대’(9%) ▲’경제 활성 화’(8%) 등 중국과의 교역 확대에 따른 경제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주를 이뤘다. 경찰 차벽사용도 48%가 “금지해야” 부정평가 요인 에는 ▲’농산물 개 한중 FTA 평가, 긍정 57%·부정 29% 방·농민·농촌 피 해’(35%)이란 답 朴대통령 국정지지율 2주 연속 44% 변이 가장 많았고, 폭력양상 없고 차벽·살수차 안 보여 그 외 ▲’우리나라 에 불리한 조건’ (17%) ▲’불안함·손해볼 것 같음’ (7%)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또 찬반을 떠나 한중 FTA가 전 반적으로 우리나라에 ‘이익이 될 것’(54%)이라는 답변이 ‘손해가 될 것’(17%)이란 답변보다 많았다. 한편, 한중 FTA 타결 직후 이뤄 진 이번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 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은 44% 로 전주와 동일하게 나타났고, 부 정 여론만이 2%포인트 하락했다. 새누리당 지지층은 81%가 ‘잘 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새정치연 합 지지층에선 82%가 부정적으 로 평가했다. 무당층에서도 부 정적 견해(54%)가 긍정적 견해 (24%)보다 많았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2%, 새정치연합 22%, 정의당 5%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 도는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 고, 새정치연합과 정의당은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지난 5일 서울 도심에서 진행된 ‘2차 민중총궐기’는 주최 측이 약속한 대로 전체적으로 평 화집회·행진으로 진행됐고 경찰 도 ‘준법 집회’를 보장했다.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약 1만 4천여명(경찰 추산·주최측 추산 5
지 말아야 한다고 한 응답자 607 명 중 48%는 경찰의 차벽 사용에 도 반대했다는 것이다. 갤럽은 이에 대해 “진영논리를 떠나 법안을 마련해서라도 집회 참가자들에게는 비폭력 시위를, 경찰에게는 과잉 진압 논란 없는 대응을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30일 국회의 비준동의 절차를 마친 한중 자유무역협정 (FTA)에 대해서는 57%가 ‘잘된 일’, 29%가 ‘잘못된 일’이라고 답 했다. 14%는 답변을 유보했다.
檢 “복면 착용 불법시위 단순 참가자도 정식재판” 구형량 최장 1년 상향… 장기도피·지원세력도 가중처벌 경찰관 이어 소방관·복지공무원도 폭행하면 구속수사 검찰이 복면을 착용한 채 불법 시위에 가담한 경우 폭력을 행사 하지 않았더라도 원칙적으로 정 식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구형량 도 최장 징역 1년까지 더 늘리기 로 했다. 김수남 검찰총장이 취임 일성으 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바로 잡겠다고 한 후 내놓은 첫 조치다. 대검찰청은 복면을 착용한 채 불법 집단행동을 하거나 장기간 도피한 불법행위 주동자, 이를 지 원·비호하는 세력을 엄중히 처벌 하도록 공무집행방해 사범 처리 기준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새 기 준은 이날부터 적용된다. 검찰은 복면 착용 불법행위자
는 경찰관 폭행 등 폭력행위에 직 접 가담하지 않은 단순 참가자라 도 약식기소 대신 정식재판에 넘 기기로 했다. 공소장에는 복면 착용 사실을 반드시 기재하고 구속영장을 청 구할 때도 구속사유로 적극 반영 할 방침이다. 재판에서는 범행수 법과 시위현장에서의 위치, 재범 의 위험성 등을 고려해 최장 징역 1년까지 구형량을 가중한다. 대검 관계자는 “현재 기준으로 도 신원을 숨기기 위해 마스크를 포함한 복면을 착용했다면 구형 을 가중할 수 있다. 익명성에 기대 과격한 불법폭력 행위를 일삼지 못하도록 앞으로 가중 정도를 대
예술가들 집회 표현의 자유 보장 퍼포먼스 지난 5일 오후 서울 세종로 세종 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린 ‘집회, 결사 표현의 자유를 위한 예술행동 액숀가면’의 퍼포먼스에 사진=연합뉴스 서 참가자들이 가면을 쓰고 발언을 하고 있다.
폭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복면을 쓴 채 불법 집단행 동에 가담했다가 올해 1심 선고를 받은 피고인 15명 가운데 11명이 직접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았다 고 검찰은 밝혔다. 복면을 쓰면 더 욱 과격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민중총궐기’ 집회를 주도한 혐 의를 받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 장도 검거되면 가중처벌을 받을 전망이다. 검찰은 불법·폭력시위를 주도하 고 장기간 도피한 경우 가중요소를 최대한 반영해 구형하기로 했다. 검거를 위한 경찰력 대거 동원으로 치안 공백이 생기고 국가 인적자원 을 소모시켰다는 이유에서다. 검찰은 또 불법행위 주동자의 도피를 지원·비호하면 범인도피 죄로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근 발생한 대규모 불 법·폭력시위 양상을 반영해 구형 기준을 세분화하기로 했다. 불법 행위를 언제 얼마나 오래 했는지, 도심 주요도로나 외국인 관광지 인근인지 등을 구형할 때 참고하 겠다는 뜻이다. 경찰 차벽을 무너뜨리면서 사 다리나 밧줄을 사용하면 가중처 벌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화염 병·쇠파이프·죽봉·각목 등을 썼을 때 구형에 가중요소로 반영했다. 검찰은 정복 착용 경찰관을 폭 행하면 원칙적으로 구속수사하는 방침을 소방공무원과 현장에 근 무하는 복지담당 공무원까지 확 대 적용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행진하는 집회 참가자들
지난 5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2차 민중총궐기’에서 참석자들이 백남기씨의 쾌유를 기원하는 한편 노동 개혁 입법, 역사 교과서 국정화 등에 반대하 사진=연합뉴스 는 내용의 피켓을 든 채 서울대병원 후문 쪽 대학로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만여명)이 모여 시작한 이날 집회 는 서울광장의 스케이트장 공사 때문에 참가자들이 모일 장소가 부족해 다소 혼잡한 분위기에서 시작됐다. 이 때문에 참가자들은 서울광 장뿐 아니라 서울 중구 플라자호 텔 앞 왕복 8차로 도로와 옛 국가 인권위원회 앞 편도 3차로 도로까 지 점거했다.
서울광장이 잔디가 없는 흙바 닥인 데다 바닥에 다소 물기가 있 어 방석을 준비하지 못한 참가자 들은 “방석 천원”을 외치는 행상 에게 앞다퉈 방석을 구매하는 풍 경도 벌어졌다. 이날 집회 참가자의 ¼ 이상은 가면이나 탈 등 ‘복면’을 쓰고 현 장에 나왔다. 정부와 여당이 추진 하는 복면금지법에 반대하는 뜻
을 알리기 위해서다. 각 지역에서 상경한 노조·농민 회 등 단체들은 하회탈과 각시탈 등 대량 주문한 흰색 탈을 소속원 들에게 배포했고, 일부 참가자들 은 닭 등 동물 모양 가면과 해커집 단 ‘어나니머스’가 사용해 유명해 진 ‘가이 포크스’ 가면을 착용하기 도 했다. 집회 사회를 맡은 이상진 민주
노총 부위원장은 이마 부분에 ‘IS’ 라고 적힌 붉은 가면을 착용한 채 일부 순서를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 앞서 열린 사전 행 사에서는 예술가들이 집회 표현 의 자유를 보장하라며 만든 박근 혜 대통령의 모습을 한 대형 가면 모형과 박 대통령 사진을 이용해 만든 가면이 등장하기도 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4
정치
2015년 12월 8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경제관련 쟁점 법안 또 여야 ‘주고받기’ 식으로 처리 되나 정치권 연계 움직임… 서비스법-사회적경제법, 원샷법-상생협력법 전문가 “법안 ‘물물거래’ 바람직하지 않아… 자체심의는 뒷전” 지적 정치권이 내년 예산안을 통과 처리 논의… 법안간 연관성은 없어 = 시키면서 쟁점 법안들을 연계처 지난 6일 정치권과 관련부처에 따 리한 데 이어 남은 주요 경제법안 르면 정부가 제정을 추진하고 있 들도‘주고받기’식으로 처리하려 는‘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명 원샷법)’ 에 야당이 요구하는 이렇게 당리당략에 따라 법안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이 통과되면 제대로 된 심사를 거 관한 법률(일명 상생법)’개정안을 칠 수 없어 문제라는 지적이 많다. 맞물려 처리하는 방안이 여야 간 그러나 내년 총선을 앞둔 상황 논의되고 있다. 에서 법안을 처리할 기회가 얼마 원샷법은 국내 주력사업이 성 남지 않아 주요 법안의 연계처리 숙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기업들 가 불가피하다는 반론도 나온다. 이 경영자원을 신속하게 재배치 ●與野, 서로 반대하던 법안 연계 하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속한 사업재편을 도와주자는 취지다. 철강·조선·석유산업과 같은 과잉공급 분야에서 인수·합병 (M&A) 등으로 선제적 사업 구조 재편을 시행하면 상법·공정거래 법·세법 관련 규제를 풀어줌으로 써 금융·세제 혜택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야당은 원샷법이 자칫 재벌총수 일가의 상속 등에 악용 되며 대기업에만 유리한 법이 될 수 있다며 반대급부로 상생법 연
계처리를 요구하고 있다. 상생법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사업 영역에 진출하는 것을 억제 하는 법이다. 그간 법적 근거가 없 었던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를 명문화하겠다는 것이다. 여당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은 시장 자율에 맡기는 게 바람직 하다며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법 으로 규정하는 데 반대해온 내용 이다. 그러나 정부와 전문가들은 논리적 연관성이 없는 두 법률을 묶어 처리한다는 발상에 의구심 을 나타내고 있다. 더군다나 상생법의 경우 외국 계 기업의 시장 진입을 제한할 가 능성이 있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 통상마찰로 번질 수 있다 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경제 활성화 법안 가운데 3년째 상임위 에 머무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서비스법)도 연계처리 대상으로 떠올랐다. 정부가 2012년 7월 국회에 제 출한 서비스법은 서비스산업 연 구개발 투자확대 지원책을 마련 하고 인프라를 강화하는 등 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골자로 한다. ●총선 앞두고 연계 불가피하기 도… 전문가 “법안 자체에 대해 심의 해야” = 이처럼 입법 취지가 전혀 다른 법안들을 한데 묶어 처리하 자는 논의가 나오는 데는 내년 4
월 총선이 코앞에 다가왔다는 점 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19대 국회에서 법안을 처리할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 다. 이번 정기국회 회기가 1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 면 정기국회 후 소집될 임시국회 에서 논의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 측도 나온다. 하지만 임시국회에서도 오랜 기간 발이 묶인 경제활성화 및 개 혁 관련 법안을 처리하지 못한다 면 20대 국회로 넘어가면서 이들 법안은 사실상 자동 폐기 수순을 밟게 된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여당이 주요 정책 법안들의 입법 을 마무리 짓기 위해 야당의 협조
를 구해야만 한다는 불가피한 측 면이 있다. 이때 야당도 원하는 법안을 함 께 처리할 수 있는 만큼 협상의 여 지가 생겨나는 셈이다. 하지만 정 치권 협상에 무게가 실리면서 법 안 자체의 심사는 뒷전이 될 수밖 에 없다는 점에 비판이 제기된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는“국회가 법안 내용 자체에 대 한 판단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 고 주고받기 식으로 처리하는 것 은 법안의‘물물거래’ 나 마찬가 지” 라고 말했다. 전 교수는“이런 식의 교환대상 이 돼서는 안 된다” 고 지적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공생에서 대결로’… 기초단체장 vs 현역의원 격돌 3선 채운 기초 단체장, 현역 ‘金배지’ 위협하나 여야 막론 현역의원의 기초단체장 경계 높아져
한자리 모인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
정의화 국회의장이 최근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여야 대표 등과 회동을 갖고 내년 4·13 총선 선거구 획정 기준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이 사진=연합뉴스 대화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정의화 의장,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노동개혁법 ‘전선’ 불꽃… “여론전 압박” vs “대안 맞불” 새누리, 野겨냥 “청년일자리 법안 반대하면 ‘反개혁’” 새정연 “정부여당 일방적 노동정책 절대 수용불가” 이번 정기국회 처리가 무산된 노동개혁 5대 법안이 이달 중 소 집이 확실시 되는 임시국회의 최 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여야 간 논의의 주도권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다.
법안의 연내 처리를 목표로 한 새누리당은 대대적인 여론전으로 대야(對野) 압박에 나선다는 계획 을 세웠고,‘원안 불가론’ 을 고수 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대안 법 안으로 논의 어젠다를 선점하겠
관계자는“노동개혁은 청년 일자 다는 전략으로 맞서고 있다. 현재 새누리당은 소관 상임위 리를 위한 것이며, 이를 반대하는 ”이라면서 인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노동개혁 야당은‘반(反)개혁적’ 5대 법안 심사부터 착수할 수 있 “이런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선전 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이 시 하면 총선을 불과 4개월 앞둔 시 급하다고 보고, 상임위 내 협상의 점에서 새정치연합은 부담을 느낄 이라고 말했다.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 수 밖에 없을 것” 실제로 당 정책위 산하 민생119 이다. 이런 맥락에서 원내지도부는 본부는 7일 금형·주조·용접 등을 환노위 여야 간사와 노동법 전문 일컫는‘뿌리산업’비정규직 노동 가 의원 1명씩으로 구성된 이른 현장을 방문, 파견근로 허용 업종 바‘2+2 소소위’ 를 구성하는 방 을 확대하는 내용의 파견근로법 안부터, 아예 환노위 법안심사소 의 당위성을 알릴 예정이다. 위가 여야 간사 2명에게 법안심사 이에 맞선 새정치연합은“파견 조율 권한을 위임해 논의를 시작 근로 허용업종 확대 등‘독소조 하도록 하는 방안 등을 다양하게 항’ 을 포함한 법안을‘패키지’ 로 검토 중이다. 이와 더불어 야당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여당의 태도 겨냥한 압박 차원에서 노동개혁 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며‘대 필요성을 강조하는 여론전도 병 안 법안’ 으로 맞불을 놓겠다고 벼 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르고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환노위 소속 원내지도부 핵심
내년 20대 총선에서 살아있는 권력인 현역‘금(金)배지’ 와 저인 망식 지역구 관리로 체급을 키운 막강한 지방자치단체장 간의 대 결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자치제도 도입 초기만 해도 광역 또는 기초단체장은 현역 의 원으로부터 공천을 받는 수혜자 또는 현역 의원의 행보에 발을 맞 춰 지역구 일을 돕는 ‘행정보조자’ 라는 인식이 강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현역 의 원보다 지역 주민들과 스킨십이 잦은 자치단체장이 강력한 인지 도를 무기 삼아 현역 의원의‘아 성’ 을 넘보는 사례가 늘면서 총선 을 준비하는 현역 의원들을 긴장 시키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특히 눈길을 끄 는 지역은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있는 기초단체장이 있는 곳들이 다. 현행법은 자치단체장의 임기 를 4년으로 하고 연임을 세 차례 로 제한하고 있는데, 3선 연임을 달성한 기초단체장들은 자연스럽 게 10년 넘게 터를 닦아온 지역구 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뜻 을 품게 되는 경우가 많다. 새누리당 소속 곽대훈 대구 달 서구청장이 지난 4일 사직 의사를 밝히고 이 지역구 현역 의원인 같 은 당 홍지만 의원과의 한판 승부 를 벌이겠다며 도전장을 내민 것 이 가장 최근의 사례다. 이처럼 총선 출마를 공식화하 지 않았더라도 지역 밀착형 행정 성과와 높은 지명도 덕분에 전국 의 3선 연임 기초단체장들은 불출 마 선언을 하지 않는 한 자천타천 으로 꾸준히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사례 중 한 곳이 새누 리당 김희국 의원의 지역구인 대 구 중구·남구로, 이곳은 같은 당 소속 윤순영(중구)·임병헌(남구) 구청장 모두가 3선 연임의 기초단 체장이다. 조만간 개각이 이뤄지면 새누리 당으로 돌아와 총선을 준비할 김 희정 여성부 장관의 지역구 부산 연제구와 새누리당 유재중 의원 의 지역구인 부산 수영구에도 각 각 여당 소속 3선 연임의 이위준· 박현욱 구청장이 버티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기초단체 장이 새누리당 현역 의원의 금배 지를 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곳도 있다. 3선의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 은 4선에 도전하려는 진영 의원에 게, 재선의 유영록 경기 김포시장 은 재선을 노리는 홍철호 의원에 게 각각 도전장을 내밀 가능성이 점쳐진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與 “野, 북한인권법 처리 립서비스 말고 협의 임해야” 외통위원들 “더 미룰수 없는 단계… 北인권개선에 이정표 찍어야” 국회 외교통일위 소속 새누리 당 의원들은“북한인권법 제정을 통해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역사 적 이정표를 찍어야 한다” 며 야당 에 북한인권법 처리에 협조할 것 을 촉구했다. 나경원 위원장과 심윤조 간사 는 최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 견을 통해“새정치민주연합은 지 난 2일 여야 합의대로 정기국회 내 북한인권법 처리에 적극 임해 북한 주민의 참혹한 인권 상황을
더는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 위원장은“야당이 제17대, 18대 국회에서는 부정적인 입장 이었다가 제19대 국회에 들어와 서는 북한인권법을 처리하겠다 (며) 법안도 냈다” 면서“그러나 전 형적인 야당의 립서비스 아닌가 생각한다” 고 지적했다. 나 위원장은“현재 여야가 각각 제출한 통합 법안을 지난해 11월 외통위에 상정해 지난 2월 법안소
위 논의 직후 여야 간사간 협의를 진행했다” 면서“이후 외통위원들 의 조율을 거쳐 지난 8월 말부터 양당 지도부간 협의를 해왔다” 고 설명했다. 이어 나 위원장은“북한인권법 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단계에 와 있다” 면서“새정치민주연합이 진정성을 갖고 최종 협의에 임해 야 한다” 고 촉구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8일 화요일
혼란 가중, 누리예산… 육아맘들 ‘갈팡질팡’ 어린이집 예산 미편성에 유치원 과정도 절반 이상 삭감… 학부모 ‘멘붕’ 충북 어린이집연합회 “누리예산 편성 안 되면 줄도산… 단체행동 불사” 내년 어린이집 누리과정(만 3∼ 5세 무상보육) 예산 편성을 둘러 싼 중앙정부와 시·도교육청, 충북 도의회와 도교육청의 대립이 극 에 달하면서 학부모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누리과정 예산 갈등에 내년이 면 만 4세가 되는 둘째 아이를 유 치원과 어린이집 중 어디로 보내 야 할지 저울질해온‘직장맘’이모 (36)씨는 또다시 깊은 고민에 빠 졌다. 지난 4일 도의회가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도 대폭 삭감했다 는 소식을 전해 들은 뒤 머릿속이 더욱 복잡해진 것이다.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첫 째 아이의 사교육비 지출 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커진 이씨에게 누 리과정 예산 지원이 불투명한 어 린이집에 아이를 계속 보내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 을 계속 원하는 아이를 구슬러 울 며 겨자 먹기로 유치원으로 옮기 려고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려놓 았는데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까 지 깎인 것이다. 이씨는“도의회가 유치원 누리 과정 예산을 절반 이상 삭감 했다 고 하는데 결국 유치원도 어린이 집과 마찬가지로 보육료 지원이 어렵게 된 것 아니냐” 고 말했다. 그러면서“무상보육을 약속 할 때는 언제고 이제와 정부와 지방 자치단체, 교육청 등이 숫자놀음 만 하고 있다” 며“불안해하는 학 부모들은 안중에도 없는 듯하다” 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씨는“아이가 어린이집을 옮 기면 친구도 새로 사귀고 적응하 느라 스트레스도 많이 받을 텐데 돈 때문에 갈팡질팡해야 한다는
현실이 너무 속상하다” 고 한숨을 내쉬었다. 청주 지역에서 1만4천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한 육아정보 인터 넷 카페에는 요즘 이씨와 같은 불 안감을 호소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누리과정 지원 정말 중단될까요’ ‘원아모집 기간 인데 결정된 게 없네요’ ‘유치원 으로 옮겨야 할까요’ ‘하루가 멀 다 하고 상황이 바뀌니…’등 대 부분 학부모의 불안감을 엿볼 수
있는 글들이다. 일선 어린이집들 역시 평행선을 달리는 누리과정 을 둘러싼 갈등에 불만을 쏟아내 고 있다. 특히 교육청이 유치원 누 리과정 예산은 편성하고, 어린이 집 과정은 반영하지 않은 것을 두 고‘200% 차별’ 이라며 강하게 반 발 하고 있다. 청주의 한 어린이집 원장은“이 미 원생 모집을 마친 유치원들에 서 볼 수 있듯‘유치원 쏠림 현상’ 에 학부모, 아이, 보육업계 모두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어린이집 관계자는“모든 아이를 유치원에서 수용할 수 없 으니 어린이집을 보내기야 하겠
지만 충북의 보육시설 원아 충족 률이 70∼80%인 것을 고려하면 원아 모집이 녹록지 않은 영세 어 린이집은 결국 문을 닫으라는 얘 기” 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생존권 이 걸린 문제이다 보니 도내 어린 이집들은 당장 예산 편성권을 쥐 고 있는 도교육청을 압박하며 단 체 행동을 예고하고 있다. 임진숙 충북어린이집연합회장 은“모든 세금의 주인은 국민이 며, 가장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할 국민이 영유아” 라며“ ‘보육 대란’ 을 막으려면 도교육청의 조속한 결단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박봉수 기자 pbs@sisailbo.com
지난 2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앞에서 부산시학교학부모회 회원들이 “의무교육을 하는 중학교까지 의무급식은 당연하다”며 부산시교육청이 내년 예산으로 올린 중학교 1학 년 무상급식비 예산 통과를 시의회에 요구하고있다.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광역의회 정책보좌관 도입 촉구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자격으 로 최근 국회 정론관에서 광역의회 정책보좌관 도입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박 의장은“광역의회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이야말로 시민의 혈 세를 아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지름길” 이라며 이번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정책보좌관 도입이 필요한 이유로 지방행정의 복잡· 다양화와 국가 총 지출 중 지방지출 증가에 따른 예산 집행 감시 강 화 역할 확대, 전문성 확대로 예산 검증 효율화 등을 들었다. 박 의장은 또 세계 주요 선진국가의 지방의회는 모두 정책보좌관 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내년 정부 예산 386조원을 국회의원 1명당 1조 2866 억원을 심의하는데 보좌인력이 9명” 이라며“하지만 올해 지방예산 233조원을 지방의원 1명당 2934억원을 심의하는데 보좌관은 0명”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이라고 호소했다.
충북도의회 상임위, 충북도 내년 예산 279억여원 삭감 충북도의회 4개 상임위원회는 지난 4일 제344회 정례회에서 4조 247억원 규모의 충북도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 279억9천여만원을 삭감했다. 삭감 금액을 위원회별로 보면 정책복지위 159억8천여만원, 건설 소방위 65억1천여만원, 행정문화위 31억7천여만원, 산업경제위 23 억2천여만원이다. 전액 삭감된 항목은 충북개발공사 자본금 출자 150억원, 공공기 관 이전 지원 부지매입비 20억원, 영동~단양 충북 종단열차 운행 손실 보상금 16억원,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개최비 16억원 등 이다. 수정된 예산안은 7∼9일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상정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된다.
교육청 “누리과정과 급식 예산 함께 처리해 달라” 식 추가 예산 112억원을 중1학년 에 국한하지 말고 소득 수준이 낮 은 중학생에게 골고루 혜택을 주 자는 안을 내놓았다. 현재 25%인 급식비 지원대상 학생을 48%까 지 끌어올리자는 것이다. 하지만 교육청은 학부모 소득 수준을 전부 재조사해야 하는 혼 란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를 거부 했다. 이어 시의회는 무상급식 예 산을 전체 중학생에게 골고루 지 원해 학부모의 급식비 부담을 줄 이자는 수정안을 제시했다. 이 안 역시 지원액을 늘려나가면 무상 급식과 다름없게 되지만 무상급 식 도입 취지와 맞지 않다는 교육 청의 주장으로 다시 보류됐다.
의정브리핑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부산 중1 무상급식 의회·교육청 ‘밀당’ 중학교 1학년 무상급식 예산을 둘러싼 부산시의회와 교육청의 신경전이 점입가경이다. 무상급식 예산안을 원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시의회와 어 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일부 편성 을 조건으로 무상급식 예산을 처 리해 달라는 교육청의 주장이 팽 팽하게 맞서면서 교육청 예산안 은 시의회 상임위원회에 이틀째 계류됐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2∼3 일 내년도 교육청 예산안 심사를 진행했지만 무상급식 예산을 둘 러싼 이견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 하고 계수조정을 지난 4일로 연기 했었다. 시의회는 이날 예산안 심 사에서 교육청이 편성한 무상급
5
강원도의회, 평창올림픽 준비상황 직접 점검
인사하는 천정배·김현철
최근 국회 의원회관에서 5·18 기념재단 주최로 열린 광주민주화운동역사 바로세우기 20주년 학술대회에 사진=연합뉴스 서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왼쪽)이 인사를 하고 있다.
경남도의회, 도청·교육청 내년 예산 일부 삭감 도청 76억9천만원·교육청 166억원 감액… 7일부터 예결위 종합 심사 경남도청과 도교육청 내년 예 산이 도의회 상임위원회 예비심 사에서 일부 삭감됐다. 도의회 6개 상임위는 지난달 30일부터 1주일간 도청과 교육청 내년 세입·세출예산안 예비심사 를 벌였다. 이 결과 도청 예산은 15개 사업 에서 76억 9천만원을 삭감하고 1 개 사업은 10억원을 증액했다. 교 육청 예산은 10개 사업 166억원 을 삭감했다. 도청 예산과 관련, 기획행정위 는 남해대학운영비 중 2억원을, 새마을운동 국제협력사업 추진비 중 1억원을 과다편성했다는 이유 로 각각 감액했다. 경제환경위는 경남사천항공우 주엑스포 개최 지원비 2억원을
삭감했고,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 터 구축 비용 10억원을 증액했다. 건설소방위는 도민 안전체험관 건립예산 50억원을 포함해 하도 준설사업, 소하천정비사업 등 8개 항목에서 사업추진의지 부족 등 을 이유로 68억7천여만원을 삭감 했다. 문화복지위는 지방문화재와 전 통사찰 긴급보수정비 2억원 등 3 억2천만원을 감액했다. 교육청 예산을 심사한 교육위 는 교사봉급 중 100억여원을 과 다편성했다는 이유로 삭감하고, 교육과정 환경개선 예산 중 50억 원을 감액했다. 행복학교 운영비와 교복지원 비, 체육복지원비 등도 사업을 조 정하거나 충분하게 검토 후 시행
하라며 예산을 줄였다. 각 상임위 는 이번 예비심사와 관련해 분야 별로 부대의견을 달았다. 새마을운동 국제협력사업 추진 예산은 올해 사업에 대한 평가에 서 구체적인 성과가 있다면 내년 추경예산에서 삭감분을 반영하라 고 했다. 학교 무상급식과 관련해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인 도청과 교육청 이 긴밀히 협의해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어린이집 보육료인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편성하지 않은 교육 청은 국가시책사업인 누리과정 사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재 원확보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 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강원도의회가 평창올림픽 준비 상황을 직접 챙긴다. 도의회 2018평창동계올림픽지원특별위원회(평창올림픽특위)는 7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개·폐회식장(올림픽플라자) 공사 현장 현지시찰을 했다. 평창올림픽특위의 올림픽플라자 현지시찰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세봉 평창올림픽특위 위원장(새누리·강릉)은 지난 4일“사업 비, 공기, 사후활용방안 등 올림픽플라자와 관련한 도민 걱정과 우 려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 이라고 말했다. 올림픽플라자는 횡계리 고원훈련장 일대 24만여㎡ 터에 2017년 9월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226억 원이다. 그러나 최근 전면 재설계를 하면서 일각에서 공기 부족 우려가 제기됐다. 오 위원장은“이번 현지 시찰에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원회와 도 동계올림픽본부와 이런 우려에 대해 다각적인 논의를 할 계획” 이라며“앞으로 접근도로망, 환경개선사업, 특구지정 등 평창 올림픽 준비 상황을 폭넓게 점검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음성군의회, 빈집 정비 지원 조례안 마련 충북 음성군의회는 붕괴나 화재·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빈집을 철거할 때 예산을 지원하는 내용의 빈집 정비 지원 조례안을 마련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조례안에 따르면 소유자가 분명하고 철거를 희망하는 경우, 주 변 경관을 해치는 경우, 노후 정도가 심각한 경우 등의 순으로 지원 된다. 또 미관을 해치거나 붕괴 우려가 있을 때, 화재 등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클 때 소유자에게 철거를 권고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금과 지원 규모 등은 군수가 따로 정하도록 했다. 군의회는 오는 21일 본회의를 열어 이 조례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남궁유 의장은“이 조례안이 적용되면 우 범지대는 줄고, 마을 경관은 좋아질 것” 이라고 말했다.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6
사회Ⅰ
2015년 12월 8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철새 10마리중 9마리 이동 차질… 멸종 위기 난개발·국가간 불협화음에 이동경로 가시밭길 석양으로 붉게 물든 하늘을 가 로 지르는 수천 마리의 철새가 부 지런히 날갯짓하며 어딘가로 향 한다. 하늘을 줄지어 나는 철새의 군 무는 겨울 하늘을 수놓는 장관이 지만 인간이 더 세심하게 배려하 지 않으면 더는 못 볼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7일 호주연구협의회(ARC) 산 하 ‘환경결정을 위한 탁월성 센터 (CEED)’와 호주, 미국, 영국 생태 학자들이 꾸린 공동 연구팀에 따 르면 조사 대상인 철새 1451종 가 운데 91%에 해당하는 1324종이 이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
연구팀은 전 세계에 걸쳐 분포 하는 철새들의 이동경로에 있는 기착지, 번식지, 월동지 등 45만 여 곳을 방대하게 추적해 이런 결 론을 내렸다. 철새들의 이동을 위협하는 주 된 원인은 이들의 생태를 섬세하 게 고려하지 않은 개발과 이동경 로에 포함된 여러 국가들의 부실 한 공조에 있다. 지역별로 보면 북아프리카, 중 앙아시아, 동아시아 해안 지역은 문제가 더 심각했다. 이들 지역 국가는 상대적으로 적은 보호지역을 유지하고 있었 으며 기존에 설정된 보호지역도
철새의 이동경로와 제대로 맞아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철새 서식지를 보호하는 비중 을 보면 프랑스와 베네수엘라가 80% 이상으로 목표치를 충족한 반면 중국과 인도는 10%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많은 중미 국가들은 75% 이상을 기록해 미국과 캐나다보 다 오히려 높은 배려 수준을 과시 했다. 종을 따질 때 서식지인 북극에 서 호주와 뉴질랜드로 이동하려 고 중국, 한반도를 거치는 큰뒷부 리도요는 미래에 심각한 위험에 직면할 것으로 관측됐다. 큰뒷부리도요의 이동거리는 장 장 1만㎞로 전 세계 철새 중 가장
길다. 공동연구를 이끈 퀸즐랜드 대 학의 클레어 룽게 박사는 전 세계 철새의 절반 이상이 지난 30년간 개체 수 감소 현상을 겪었다고 지 적했다. 실제로 북유럽과 아시아 지역 에 서식하는 비로드댕기흰죽지는 지난 30년 동안 개체 수가 무려 30∼49%나 줄었다. 장거리를 이동하는 철새들은 기착지에서 충분히 먹고 쉬어야 하는 까닭에 경로의 한 고리만 끊 어져도 개체수 보존에 심각한 타 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룽게 박사는 “철새들의 개체 수 감소는 이동경로에 있는 기착지 들이 모두 균일하게 보호되지 않
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철새 서식지를 잘 보호하더라도 기착지에서 생 존의 위협을 받으면 전체 개체 수 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 했다. 리처드 풀러 CEED 교수는 BBC 방송에 “철새가 미래에도 생존하 기를 원한다면 국제사회가 더 유 기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호소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분야 권위지 인 사이언스에 게재됐다. 한편 철새의 겨우 9%가 충분한 보호를 받는 반면 이동하지 않는 세계 토착 조류는 45%가 충분한 보호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총학생회장 되려면 학점C 이상?”… 또 학점논란 성신여대 학생회 선거 ‘학칙 적용’ 파행 작년 이화여대에 이어 올해는 성신여대에서 총학생회장 선거 후보자의 성적이 일정 수준을 넘 어야 한다는 학칙이 문제가 돼 선 거가 파행을 겪고 있다. 7일 성신여대에 따르면 이 학교 총학생회장 선거 중앙선거관리위 원회(중선관위)는 지난 1일 단독 출마한 ‘위캔성신’ 선본 박유림 회 장 후보에게 학칙을 근거로 후보 자격 박탈을 통고했다. 학교 측에 요청해 전자투표 시스템도 중지 시켰다. 단과대 학생회장단으로 구성된 중선관위가 학교 측에 후보의 징계 여부와 성적 조회를 요청했고, 학
교 측이 박 후보의 평균 성적이 규 정에 미달한다고 답하자 회의를 거 쳐 후보 자격을 박탈한 것이다. 성신여대 학칙은 학생단체의 장이나 임원은 전체학기 평균 성 적이 C 이상(4.5점 만점에 2.3점 이상)이어야 한다고 규정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해당 학 칙이 사실상 사문화한 규정인 데 다 학생 자치기구인 총학생회의 회장 자격을 ‘총학생회칙’ 등 자치 규약이 아닌 학칙으로 규정하는 것은 부당하며 성적 조회를 동의 한 적도 없다”고 반발했다. 학내 논란이 거세자 중선관위 가 이튿날 재논의를 거쳐 자격 박
탈을 취소하고 학교 측에 투표 재 개를 위해 전자투표 시스템을 열 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학교 측이 이 를 거부했다. 학교 측은 학칙 위배 사실이 확인된 이상 투표 시스템 을 다시 열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논란이 증폭되고 선거가 계속 파행하자 중선관위원장은 선거가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한 점을 책 임지겠다며 3일 사퇴해버렸다. 이에 박 후보 측은 “회의가 시 작 약 1시간 전에 소집 통보됐고, 불과 18분 만에 자격 박탈이 결정 되는 등 졸속으로 진행됐다”고 주 장했다.
中어선 도둑질에 어민들 발 동동 30여년째 홍어를 잡아온 신 는 것이기 때문에 손해가 이만 안선적 21t 서광호 선장 백봉 저만이 아니다”고 한숨지었다. 필(60)씨는 아연실색했다. 한창 홍어 낚시 철을 맞이하 전남 영광군 안마도 북서쪽 고도 시름에 빠지기는 한성호 약 56㎞ 해상에 설치해놓은 홍 (18t) 선장 이상수(52)씨도 마 어잡이용 어구 600여개가 지 찬가지다. 이씨 또한 이날 2천 난달 27일 한꺼번에 사라졌기 만원 상당의 어구를 통째로 잃 때문이다. 어버렸다. 미끼를 쓰지 않는 홍어잡이 홍도의 홍어잡이 어선 6척 용 주낙은 1고리(광주리)당 7 중 5척이 같은 날 적게는 2천 만원에 이 만원에서 르는 고가 홍어잡이 어구 통째 훔쳐가 최고 6천만 의 어구다. 원, 총 2억 백씨는 이 해마다 4∼5억원어치 분실 원 어 치 의 날 4200여 어구 분실 만원의 어구 분실 피해를 봤다. 피해를 당했다. 무리지어 우리 해역으로 몰 해마다 평균 4억∼5억원 상 려든 중국어선이 해상에 설치 당의 어구 분실 손해를 입어왔 한 홍어잡이 어구를 통째로 훔 지만, 이번에는 여느 해 절반 쳐가는 절도사건이 잦아 전남 수준의 어구 분실 피해가 한꺼 신안군 흑산면 홍도의 홍어잡 번에 발생했다고 어민들은 설 이 어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명했다. 있다. 이씨는 “해경이 5∼6척 규모 작은 그물코의 저인망으로 의 기동전단을 꾸리고 단속을 치어까지 남획하던 중국어선 강화하면서 중국어선들이 날 이 이제는 고가의 어구까지 훔 씨가 좋은 날에는 얼씬도 하지 쳐가면서 어민들의 생계가 위 못하지만, 악천후를 만나면 목 협받고 있다. 숨을 걸고 불법조업에 나선다” 해경의 단속을 피해 기상악 고 말을 꺼냈다. 화의 틈을 노리며 우리 어장을 그는 “피해 보상을 요구하기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지만 마 위해 어구 도난 신고를 하려고 땅한 대책이 없어 어민들의 가 해도 당국이 중국 어망에 우리 슴은 타들어가고 있다. 주낙이 끌려가는 모습을 사진 백씨는 “홍어잡이용 주낙은 이나 영상으로 증명하라고 해 완제품이 아니라 어민들이 반 대책이 없다”고 호소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제품을 사다가 손수 만들어 쓰
건설사 경영진, 230억원 빼돌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검찰, 건설사 사장·계열사 대표 등 기소
겨울장마에 ‘할일 없어’ 임무 전환한 ‘산불 진화대’ 산불 위험 낮아… 지자체, 다른 공공사업 투입 “산불 진화대가 산불만 끄란 법 있습니까? 하루가 멀다고 눈·비가 오는데 마냥 대기만 할 순 없죠.” 최근 겨울 장마로 산불 위험이 크게 낮아지면서 각 지방자치단 체가 운영하는 산불 진화대가 제 설 작업에 투입되는 진풍경이 벌 어지고 있다. 지자체들은 해마다 산불 조심 기간인 지난달 1일부터 오는 15 일까지 민간인들로 구성된 산불 진화대를 운영한다. 올해는 11월 초부터 비와 눈이 계속되면서 산
불 진화대라는 이름마저 머쓱해 졌다. 올해 72명의 산불 진화대를 모 집한 충북 단양군은 이들을 불법 현수막 제거 작업에 투입했다. 대원들은 지금까지 불법 현수 막 290장을 제거하는 성과를 올 렸다. 단양군은 최근 잦은 눈비로 큰 산불이 날 가능성이 작다고 보고 산불 진화대를 활동 시한인 오는 15일까지 현수막 제거와 제설 작 업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공교롭게도 산불 진화대가 활동을 시작할 무 렵부터 계속 비나 눈이 오면서 대 원들이 할 일이 없어졌다”며 “임 금을 주고 고용한 만큼 다른 공공 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설명 했다. 다른 지자체도 사정은 비슷하 다. 산불 진화대 51명을 채용한 제천시는 시가 직영하는 박달재 휴양림 정비 작업이나 풀 깎기 등 에 대원들을 투입했다. 충주시도 휴양림 내 눈 치우기 나 부러진 나뭇가지 정리 작업 등 에 산불 진화대를 활용하고 있다. 충북도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산불방지 인력을 내년 봄 산불에 대비해 위험요인을 미리 제거하 는 작업에 투입해 달라고 각 지자 체에 당부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겨울농사 준비합니다”
기온이 뚝 떨어진 7일 경남 김해시 한 농촌들녘에서 작업 사진=연합뉴스 자들이 겨울 농사에 필요한 대형 비닐하우스 철골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1990년대 인천 도급 1순위에 올랐던 건설회사의 경영진이 수 백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회사 경영진은 8천억원의 빚 으로 인해 법원이 중재하는 회생 절차에 들어간 상황에서 회사 자 금을 빼돌렸다. 인천지검 형사1부는 특정경제 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등 으로 인천의 한 건설업체 회장 A(65)씨와 계열사 대표 B(63)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이 건설업체 대표이 사 C(61)씨를 불구속 기소하고 달 아난 회사 회계담당자를 지명수 배했다. A씨 등은 2007∼2012년 계열사 자금 230억원을 차명계좌나 다른 계열사로 빼돌리고 아파트 분양 률을 높이기 위한 ‘허위 분양’에
쓴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의 계열사 법인카드 를 이용해 2년간 매월 수백만원을 유흥비로 쓰기도 했다. A씨의 회사는 한 때 인천에서 도급순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경 영실적이 좋았다. 그러나 1998년 IMF(국제통화기 금 구제금융) 사태의 영향으로 빚 이 8천억원까지 늘었고 결국 화의 절차에 들어갔다. 기업회생 절차인 ‘화의’는 경영 난을 겪는 회사와 채권자들이 법 원의 중재 아래 협의를 통해 채무 상환방법 등을 정하고 파산을 면 하는 제도다. 법원에서 화의 개시결정이 내 려지면 경영권이 유지되며 경영 정상화를 모색할 수 있다는 점이 법정관리와 다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대학구조개혁법 불투명… ‘속 타는’ 교육부 학령인구 급감 대비한 대학 정원감축 차질 우려 올해 정기국회 회기 마감(9일) 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교육 분야에서 굵직한 법안들의 통과 가 줄줄이 지연되면서 정책 추진 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7일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국회 에 계류된 교육관련 법안 가운데 올해 회기 내에 통과돼야 할 법안
은 모두 7건이다. 이 가운데 가장 시급한 것은 교 육부가 올해 가장 대표적인 정책 으로 추진한 대학 구조개혁 평가 사업의 근거가 되는 ‘대학구조개 혁법’이다. 대학 구조개혁 평가사업은 학 령인구 감소에 대비해 대학의 정 원을 선제적으로 조정하자는 취
지에서 고안된 사업이다. 현재는 고등학교 졸업생이 대 학 입학정원보다 많지만 저출산 등의 여파로 학령인구가 줄면서 2018년이면 고교 졸업생이 대입 정원보다 많아지는 역전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심지어 2023년에는 대학의 초 과 정원이 16만1천명까지 불어나 게 된다. 산술적으로는 최대 100 개 대학이 신입생을 단 한 명도 뽑
겨울바다 비행하는 세가락도요
지 못하게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처럼 예견된 ‘사태’에 미리 대 응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 대학 구 조개혁 평가사업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정 원 감축은 불가피한 현실인 만큼 객관적 평가를 해 그 결과에 따라 대학의 정원 감축을 유도하자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각 자 알아서 정원을 줄이도록 할 경
겨울 동안 동해안을 찾아 월동하는 세가락도요 무리가 최근 강원 강릉시 강문해변에서 높은 파도를 피해 멋진 비행을 하고 있다. 몸 크기 20cm로 사진=연합뉴스 발가락이 3개인 것이 특징인 세가락도요는 동해안의 모래밭을 찾아오는 겨울철새로 한반도를 지나가는 나그네새다. 20∼30마리에서 200∼500마리씩 무리를 지어 다닌다.
‘우유비리’… CEO·창업주아들 기소 檢 ‘납품대가·불량품 무마’ 뒷돈 확인 국내 최대 우유업체인 서울우 유협동조합과 매일유업의 최고경 영자 등 임직원들이 납품업체의 돈을 받거나 회삿돈을 빼돌렸다 가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는 서울 우유 이동영(62) 전 상임이사와 매일유업 김정석(56) 전 부회장 등 2개 업체 임직원 12명을 특정 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횡령·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에게 뇌물 4억1천 만원을 건네고 회삿돈 2억4700만 원을 빼돌린 혐의(뇌물공여 및 업 무상 횡령 등)로 우리나라 최대 우 유용기 제조·납품업체 H사의 최 모(62) 대표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이 우유업계 비리를 대대
적으로 수사한 것은 1999년 서울 우유 납품비리 사건 이래 16년 만 이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우유의 사 실상 최고경영자(CEO)인 이 전 상임이사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납품 계약 유지를 도와주고 불량 품이 나와도 무마해주겠다”며 최 대표에게서 현금과 수표 85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초 검찰이 자신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본격 수 사하자 사직했다. 아울러 2011년 부터 4년여간 H사로부터 2200만 원을 받은 송모(46) 경영전략팀장 과 최 대표에게서 현금과 수표를 받은 본부장 및 팀장급 직원 5명 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매일유업의 고(故) 김복
사건
용 창업주의 차남이자 김정완 회 장 동생인 김정석 전 부회장을 특 정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로 불구속 기소했다. 김 전 부회장은 매일유업의 납 품 중개·운송·광고업체 등 별도법 인의 대주주나 경영주로 활동하 면서 2008년부터 회사 수익금 48 억원 상당을 빼돌려 32억원을 생 활비·유흥비로 사용한 혐의를 받 고 있다. 검찰은 횡령을 공모한 이 회사 의 노모(53) 전 부장도 불구속 기 소했다. 최 대표로부터 납품 단가 유지 및 물량 확대 청탁과 함께 3천만 원짜리 승용차 등 1억원 안팎의 금품을 받은 팀장과 과장 2명은 구속됐다. 1천만원을 받은 직원 2 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돋보기
주유소 차려놓고 ‘가짜석유’ 판매한 경찰간부 구속 현직 경찰관이 주유소를 버젓이 차려 놓고 ‘가짜석유’를 팔다가 적발됐다. 대구지검 형사 3부는 7일 석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대구 모 경찰서 소속 김모 경위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경위는 최근 1년여 사이 동생과 동업 형태로 대구에 주유소를 차려 놓고, 등유와 경유를 섞은 기름을 덤프트럭 기사 등에게 판매해 6천여만원의 불법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등유가 경유보다 싼 점을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한살배기 지켜만 봐선 안돼”… 어린이집 교사 벌금형 주의 의무를 게을리 해 한살배기 원아가 미끄럼틀에서 넘어져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교사에게 벌금 70만원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3단독 정성균 판사는 7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교사 고모(50)씨 에 대한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미끄럼틀 부근에서 피해자를 지켜보고 있어 주의 의무를 다한 것이라 고 주장하나, 만 1세 영아는 신체적 제어가 미숙할 뿐 아니라 자주 넘어져 추락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며 “이런 특성을 고려할 때 피해자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는 보육교사로서 주의 의무를 다했다고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벤젠 섞은 맛기름 제조·유통업자 징역 3년 6개월 발암물질인 벤젠이 섞인 맛기름을 제조해 식당 등에 유통한 식품제조업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는 7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식품업체 대 표 김모(58)씨에게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30억원을 선고했다. 또 김씨를 도운 업체 직원 등 3명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김씨 등은 2013년 10월부터 지난 1월 말까지 중국 산둥성에 있는 자회사 공장에서 벤젠과 참깨 추 출물, 옥수수유 등을 섞어 만든 맛기름을 서울, 인천, 천안 등 지역 식당·식품가공업체 83곳에 980t(26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억원 상당)가량을 판매한 혐의다.
7
2015년 12월 8일 화요일
우 단지 지방이라는 이유로 지방 대학들이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며 “이 때문에 객관적인 평가를 해 결과가 나쁜 대학 위주로 정원 을 줄이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설 명했다. 문제는 이러한 대학 정원 감축 의 근거를 담은 대학구조개혁법 처리가 계속 지연되고 있다는 점 이다. 현재 국회에는 새누리당 김희 정 의원이 지난해 4월 발의한 대 학구조개혁법 원안과 이후 안홍 준 의원이 수정 발의한 안이 제출 돼 있다. 그러나 지난해 세월호 사 태로 다른 법안들에 대한 심의 자 체가 지연된 데다 대학구조개혁 법 일부 조항에 대한 여야 이견이 계속되면서 현재 상임위 법안심 사소위의 문턱도 넘지 못하고 있 는 상태다. 교육부는 이 법안의 연내 처리 가 물 건너가면 대학 구조개혁 평 가사업 자체의 동력이 크게 떨어 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 소는 이미 시작됐는데 법안 처리 만 기다리다가 자칫 ‘실기’할 수 있어 올해 구조개혁 1차 평가를 우선 실시하고 그에 따른 정원 감 축은 대학에 권고하는 형태로 했 다”며 “그러나 권고 방식은 한계 가 있기 때문에 임시국회 회기에 라도 법안이 반드시 통과되길 바 라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12월 8일 (화) 서울
전국 대체로 맑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새벽 한 때 구름이 많겠다. 동해안에는 동풍 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경북동 해안에는 새벽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 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 상 7도, 낮 최고기온은 9도에서 14 도가 되겠다.
4/10
-2/10
-1/9 청주
대구
-1/9
3/12
대전
-2/10
광주
전주
부산
-1/11
7/14
제주
0/12
지역 날씨
7/13
기온 맑음
비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눈
흐림
비후 갬
건설업자에 뇌물받은 영천공무원 경찰, 전·현직 공무원 5명과 업체 관계자 7명 검거 건설공사 시공사에서 수천만 원을 받는 경북 영천시 전·현직 공무원 5명과 이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업자 7명 등 12명이 경 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 수사대는 건설업체 관계자에 게 4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뇌 물수수)로 영천시 6급 공무원 A(47)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 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2년 부터 2014년 사이 영천시가 발 주한 건설공사 감독업무를 맡으 면서 건설업체 4곳의 관계자 7 명에게 4천여만원의 뇌물을 받 은 혐의다.
A씨는 도로 확포장 공사를 맡 은 업체로부터 명절이나 수시로 17회에 걸쳐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받은 돈 가운데 100만 ∼200여만원씩을 당시 상급자 3명에게 상납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로부터 돈을 전달 받은 이들 3명과 A씨의 후임으 로 업체로부터 300여만원을 받 아 챙긴 공무원 B(46)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에게 공사 편의를 봐 달라는 명목으로 뇌물을 건넨 업체 관계자 7명을 불구속 입건 했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8
이코노미
2015년 12월 8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중국發 정유산업 공급 과잉 장기화 전망
“고부가 확대로 재도약 판로 확대해야”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정유산업이 재도약하 려면 대중국 수출 의존도를 낮 추고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 비 중을 늘려야 한다는 분석이 나 왔다. 최동원 산업연구원(KIET) 신 성장산업연구실 부연구위원은 7일 ‘최근 중국 정유산업의 구 조적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서 “국내 정유산업은 중국을 대 체할 안정적 수요처를 확보해야 한다”며 “석유제품 공급부족 국 가인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정 제설비 폐쇄로 공급부족이 예상 되는 유럽지역으로 수출국 다변 화 전략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 위원은 대중국 수출의 경
우도 앞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 되는 항공유, 윤활기유(윤활유 의 기본 원료) 등 고부가가치 제 품의 수출에 초점을 맞춰야 한 다고 조언했다. 현재 중국에서 는 자동차 보급 확산, 여행·운송
약 700만배럴(B/D)에서 지난해 약 1천400만배럴(B/D)로 8년 만 에 두 배가량 늘었다. 2012년부 터는 자국 내 석유제품 공급량 이 1154만배럴(B/D)에 달해 수 요 1022만배럴(B/D)을 초과하
진한 바 있다. 그러자 소규모 정유사들은 이 를 피하고자 오히려 추가 증설 에 나서면서 정제능력 잉여분은 더욱 확대됐다. 이런 상황임에 도 중국에는 2019년까지 220만
“국내업체 타격 불가피 유럽 등 수출국 다변화 필요 할 때” 활성화, 환경규제 강화 등이 이 뤄지는 만큼 이와 관련한 석유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처럼 대중국 수출 전략의 기조를 바꿔야 하는 이유는 중 국 정유산업발 공급과잉이 장기 적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정제능력은 2006년
는 수요·공급 역조 현상까지 생 겼다. 여기에 중국 당국의 정책 실 패까지 겹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NDRC)는 과잉 설비투자를 억 제하기 위해 2013년까지 정제능 력 4만배럴(B/D) 이하의 소규모 정유공장을 폐쇄하는 정책을 추
배럴(B/D)의 정제설비 확충 계 획이 또 잡혀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반면 중국 경제는 내수와 소 비 위주로 전환되면서 석유제품 수요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공급 과잉에 시달리는 중국 정유산업은 해외 수출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양적인 면뿐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경쟁력
을 갖춰가는 상황이 빚어졌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정유산업 도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정유산업은 2000년 대 들어 집중적인 설비 투자 등 에 힘입어 기간산업으로 성장했 다. 2012년에는 반도체와 자동 차를 제치고 수출 품목 순위 1위 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 위원은 “중국 정유산업이 품질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면 자국 내의 수급 불균형을 해소 하기 위해 수출 확대 전략을 더 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 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와의 수출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 고 설명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몸집 불리는 의약품업종 시총 2배 ‘껑충’ 삼성갤럭시 브랜드가치 1위 뱅앤올룹슨, 8200와트 ‘베오랩90’ 출시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뱅앤올룹슨 매장 에서 모델들이 창립 9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베오랩90’을 선보이고 있다. 베오랩90은 18 개의 스피커 드라이버와 각 드라이버를 보조하는 18개의 앰프를 탑재해 스피커 한 대에서 사진=연합뉴스 만 대형 영화관 사운드에 버금가는 8200와트의 파워를 구현한다.
車 구매 이번달이 ‘기회’ 자동차 코리아 그랜드 세일 개소세 인하 연말 할인 겹쳐 자동차판 ‘코리아 그랜드세일’ 이 시작됐다. 국내 완성차 및 수입차 업계가 개별소비세 인하와 연말 대목을 놓치지 않으려고 사상 최고 수준 의 현금 할인을 제공하는 등 12월 에 사상 최대 규모의 파격 세일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번달에 차량을 구입할 경우 평달보다 최대 20~30% 싸게 구 입할 수 있어 자동차를 사려는 소 비자에겐 가장 좋은 기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 차는 이달 차량을 구입하는 고 객들에게 최대 300만원의 현금 할인 또는 이자부담이 제로가 되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 공한다. 대부분 차종이 36개월 무이자 가 가능하며 현금할인을 선택하 면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는 300만원, 쏘나타 하이브리드 와 아슬란 100만원, 더 뉴 i40, 더 뉴 i30, 더 뉴 벨로스터 70만원, 그 랜저 하이브리드 60만원, 엑센트
2015, 쏘나타 2016 40만원을 각 각 깎아준다. 기아자동차는 이번달 모닝, K3, K5, K7, K7 하이브리드 등을 구입 하는 고객들에게 1.5% 금리 등을 적용한다. 차종별로 기본 할인 금액을 보 면 K7 하이브리드 200만원 또는 최 저 1.5% 초저금리 할부+100만원, K7와 K3 150만원 또는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100만원, K5 100만 원 또는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 + 50만원, K5 하이브리드 100만원, 모닝 80만원 또는 최저 1.5% 초저 금리 할부 + 50만원 등이다. 쌍용차는 이번달 일시불이나 정상할부, 가족사랑할부로 코란 도C, 렉스턴W를 구매하면 각각 취등록세 150만원, 100만원을 지 원한다. 한국 GM은 12월 한달간 개별소 비세 인하 혜택을 포함해 차종별 로 알페온 342만원, 말리부 276만 원, 크루즈 210만원, 올란도 151 만원 등의 할인을 해 준다. 전 차 종을 대상으로 18일까지 출고를 완료하면 20만원을 추가 할인해 준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한미사이언스 4년간 50배 ‘증가’ 불항 타격에 운수·건설업↓ 최근 4년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불어난 업 종은 의약품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업종의 시가총액은 이 기간 2.8배 규모로 불어났다. 개 별 종목별로는 올해 제약·바이오 주의 상승 랠리를 이끈 한미약품 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무 려 50배 가까이 덩치를 키웠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말부터 올해 말(11월 말 기준)까지 유가증권시장(이하 코 스피) 내 업종별 시가총액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체 18개 업종 가운 데 15개 업종의 시가총액이 증가 했다. 이 중 같은 기간 코스피 전체 시 가총액 증가율(21.3%)을 웃돈 업 종은 모두 11개였다. 가장 눈에 띄는 업종은 단연 의 약품이다. 의약품 업종의 시가총 액은 2011년 말 10조2380억원 에서 올해 말 28조5530억원으로 178.9% 늘었다. 특히 작년 말(14 조5050억원)과 비교하면 올해에 만 시가총액이 2배로 늘어난 것으 로 나타났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내 의 약품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1년 0.98%에서 올해 2.27%로 1.29%포인트 높아졌다. 이어 의료정밀(89.0%), 음식 료품(80.9%), 서비스업(79.1%), 전기가스업(73.3%), 종이목재
(57.2%), 섬유의복(50.4%) 등의 순서를 나타냈다. 반면 철강금속(-33.7%)은 업황 부진으로 2011년 59조8820억원 에서 올해 39조720억원으로 시가 총액이 줄었다. 같은 기간 운수장 비(-24.6%)와 건설업(-15.4%)의 시가총액도 쪼그라든 것으로 나 타났다. 한미약품(4위)도 지난달 5조원 규모의 당뇨병 치료제 신약 기술 수출 등 올해에만 다국적 제약사
를 대상으로 4건의 대규모 기술 수출을 체결하면서 덩치를 크게 키웠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취에 따른 실적 추정 상향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내년 에도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업종의 실적은 견조한 우상향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 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온라인쇼핑 대폭 상승… 여행·레저 ‘하락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삼성갤럭시가 2015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종합 1위에 올랐다. 7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 랜드스탁이 발표한 ‘2015년 대한 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삼성갤 럭시는 브랜드가치 평가지수인 BSTI 934점을 획득, 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부 문별 브랜드 1천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가치를 매기는 평가모델이
“쫄깃한 식감 호박찰통팥빵 맛보세요”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호박찰통팥빵’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9일까지 롯데마트 내 보네스뻬 100개점 및 파무 10개점에서 국산 찹쌀로 만들어 쫄깃하고 호박 및 고구마 분말을 첨가해 영양도 채운 ‘호박찰통팥빵 사진=롯데마트 (8입)’을 6천원에 판매한다.
다.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 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 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 지수(30%)가 결합돼 점수가 산정 된다. 만점은 1천점이다. 이마트는 BSTI 917점을 얻어 지 난해와 변동 없이 2위에 랭크됐 다. 인천공항은 지난해보다 1계단 상승해 3위를 차지하며 ‘빅3’ 브 랜드를 형성했고 카카오톡, 네이 버, 롯데월드 어드벤처, 신한카드 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정보유출 파문으로 10위 권 밖으로 밀려났던 KB국민은행 이 올해는 8위로 다시 반등했다. 올해 최대 이슈 중 하나였던 메 르스 사태로 온라인쇼핑 브랜드 의 가치는 대폭 상승한 반면 레저 관련 브랜드들은 일제히 하락세 를 보였다. 온라인쇼핑 대표 브랜드인 11 번가와 G마켓은 19위와 20위에 이름을 올렸고 쿠팡은 74위에서 4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유 통 업종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하지만 하나투어는 지난해 대 비 2계단 하락한 23위에 랭크됐 고 에버랜드도 하락세를 보이며 27위로 내려앉았다. 멀티플렉스 브랜드인 롯데시네마는 지난해 대비 36계단이나 하락하며 81위 까지 밀렸고 CGV도 11계단 하락 해 83위에 머물렀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통신/ 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8일 화요일
9
삼성, 애플 특허침해 배상금 6382억원 지급 4년 8개월 만에 판결… 14일까지 지급 마무리 환급 가부 등 쟁점 남아 법정다툼은 계속 미국 법원 판결에 따라 삼성전 자가 애플에 특허침해 배상금을 일단 지급키로 했다. 소송 개시 4 년 8개월만이다. 그러나 앞으로 판결이 뒤집히 거나 특허가 무효화될 경우 삼성 이 애플로부터 일부 혹은 전부를 환급받을 수 있는지 등 쟁점이 남 아 양측 법정다툼은 당분간 계속 될 전망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 방법원 새너제이 지원에 따르면
원고 애플과 피고 삼성전자 등은 3일(현지시간) 이런 내용과 각자 의 입장을 포함한 공동 명의의 서 류를 재판장인 루시 고 판사에게 제출했다. 애플은 삼성전자에 5억4817만 6477 달러(약 6382억 원)의 지급 을 요구하는 청구서를 한국시간 으로 12월 4일까지 송달키로 했 으며, 삼성전자 등은 이 청구서가 송달된 지 열흘 이내에 지급을 완 료키로 했다.
이에 따라 손해배상액의 지급 은 12월 14일 혹은 그 전에 이뤄 지게 된다. 이 액수는 새너제이 지 원의 제1심과 미국 연방구역 연방 항소법원의 올해 5월 항소심 판결 에 따라 결정된 것이다. 이어 삼성 전자는 새 재판에서 재심리를 하 도록 명령해 달라고 항소법원에 요청했으나 이 요청은 올해 8월에 기각됐다. 삼성전자 등이 이번 사건을 연 방대법원에 상고할 것인지는 아 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사건은 2011년 4월 특허권 자인 애플의 소 제기로 개시됐으 며,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판단된
제품은 삼성 갤럭시 S와 갤럭시 탭 등이다. 원고 애플과 피고 삼성전자 등 이 이견이 있는 부분은 이번 사 건의 판결이 추가 소송행위를 거 쳐 뒤집히거나 무효화되거나 변 경되거나 혹은 미국 특허상표청 (USPTO)의 특허 무효화 결정이 내려질 경우 삼성 측이 애플로부 터 환급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다. 삼성 측은 그럴 경우 환급을 받 을 권리를 유보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애플은 삼성의 이런 주장 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애플의 일부 승소 근거가 됐던 특허들 중 하나(이른바 '핀치 투
줌' 특허)에 대해 USPTO는 이를 무효로 판단하는 기관 차원의 '최 종 결정'을 내렸으나, 이것이 법적 인 의미에서 최종 무효 판정은 아 니어서 애플의 특허가 법적으로 아직은 유효한 상태다. 양측은 이달 10일 새너제이 지 원에서 루시 고 판사가 주재하는 가운데 회의를 열어 이 쟁점과 함 께 재판 비용 부담, 이자 지급 등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에 앞서 지난달 2일 합의에 의한 사건 종결의 가능성 을 열어 놓고 회의를 열었으나 합 의 도달에 실패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황창규, 임기 1년 앞두고 KT 임원들 대폭 물갈이
SKT “루나폰, 연내 누적판매 15만대 돌파” SK텔레콤은 9월초 출시한 실속형 스마트폰 ‘루나’의 누적 판매량이 연내 15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루나는 애플 아이폰을 연상시키는 깔끔한 외관과 프리미엄급 사양에도 가격은 40만원대로 비교적 저렴해 실속을 중시하는 젊은층에 인기를 끌었다. SK텔레콤은 루나 출시 3개월을 맞아 12일까지 고객 감사 행사를 마련했다. 사진=SKT
KT가 지난 4일 대폭 임원 인 사를 단행하면서 신성장 사업 과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는 방 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KT는 우선 권한 위임과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 전 반을 아우르는 매스(Mass)총 괄과 회사 살림을 뒷받침하는 경영지원총괄 등 2개의 총괄을 신설했다. 사업 전반을 진두지휘할 Mass총괄에는 임헌문 부사장 이 사장으로 승진 임명됐고, 경 영지원총괄에는 구현모 부사 장이 선임됐다. 작년부터 커스 터머(Customer) 부문장으로 일
폭발적 성장 ‘웨어러블’… 1년새 90배↑
신성장·글로벌 강화
가입자수 작년 10월 3500명 불과… 올 10월 32만명
총괄 조직 2개 신설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 이용자가 1년 새 90배가량 늘면 서 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 났다. 7일 미래창조과학부의 ‘10월 무 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 르면 작년 10월 3천542명에 불 과했던 웨어러블 기기 가입자는 올해 10월 32만692명으로 증가 했다. 1년 새 가입자가 90.5배로 확대 된 것이다. 웨어러블 기기는 스마트워치나 어린이 전용 휴대전화인 ‘키즈폰’ 등을 가리킨다. 다만, 이 통계에 잡히는 스마트워치는 ‘심’(SIM·가 입자식별모듈) 카드를 이용하는 장비만 해당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심 카드를 내
장하지 않은 스마트워치는 현재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는다”며 “이런 장비까지 포함하면 실제 스 마트워치 시장은 훨씬 더 클 것” 이라고 말했다. 웨어러블 기기의 폭발적인 성 장세와 대조적으로 태블릿PC 가 입자는 소폭이지만 감소하는 추 세다. 작년 10월 태블릿PC 가입자는 59만5045명이었지만, 올해 10월 에는 56만86명으로 외려 뒷걸음 질쳤다. 이 역시 3세대(3G) 이동 통신이나 LTE망을 이용하는 태블 릿PC만 집계한 것으로 와이파이 망 전용 단말기는 통계에서 제외 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태블릿PC 시 장 자체의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시장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관 측이 나오는 데다 와이파이 전용 태블릿PC를 이용하는 사람도 늘 면서 전체적으로 가입자가 정체 상태를 보이는 듯하다”고 말했다. 사물인터넷(IoT) 기기 중에서는 태블릿PC만 이용자가 감소했을 뿐 웨어러블 기기를 포함한 다른 장비는 모두 이용자가 늘었다. 자동차에 장착된 인포테인먼 트 시스템 등을 가리키는 차량관 제 가입자, 전기·가스·수도 등의 사용량을 원격검침하는 서비스인 원격관제 가입자, 음식 배달원 등 이 카드결제 단말기 등으로 이용 하는 무선결제 가입자 등은 모두 증가했다. 그 결과 전체 IoT 가입 자는 작년 10월 333만7110명에서 올해 10월 413만5898명으로 1년 새 23.9% 늘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매스에 임헌문 사장 경영에 구현모 부사장 반 고객과 중소기업 대상 영업 을 지휘해온 임헌문 총괄은 KT 의 실적 개선을 이끈 공로를 인 정받아 황창규 회장 취임 이래 처음 사장으로 승진했다. 황 회 장은 작년 1월 취임 직후 사장 을 두지 않은 채 모든 주요 보 직을 부문장으로 나눠 부사장 이나 전무에게 맡겨왔다. 황 회장이 매스 총괄직을 신 설해 사장급을 책임자로 앉힌 것은 임 총괄에게 힘을 실어줌 으로써 임기 마지막 해인 3년 차에 영업 실적을 극대화하겠
동부대우전자, 2015 핀업 디자인어워드 수상 동부대우전자는 ‘2015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스마트 쿨링 냉장고가 은상을, 공기방울 4D 세탁기와 클래식 전자 레인지가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핀업디자인은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KAID)가 주최하 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디자인 어워드다. 모델이 클래식 전자레인지를 소개하 고 있다. 사진=동부대우전자
美 모바일 사용 늘고 TV 줄어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분당 사용자수 조사 보고서
KT 경영지원총괄에 구현모 부사장(왼 쪽), KT Mass총괄에 임헌문 사장이 임 명 됐다.
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 이된다. 작년부터 황창규 회장 비서 실장으로 일해온 구현모 총괄 은 경영지원 부문을 총괄하는 동시에 경영기획 부문장도 겸 임한다. 신임 비서실장에는 K뱅크 추 진 TF장을 맡아 최초의 인터넷 전문은행 선정을 끌어낸 김인 회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임명됐다. KT는 이번 인사에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성장 역동성 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임원도 대거 발탁했다. 작년에 14명이 던 상무 승진자를 23명으로 대 폭 늘리고, 임원 평균 나이도 52세에서 50세로 낮췄다. KT 경영관리부문장 이대산 전무는 “안정 속의 세대교체를 꾀해 주요 보직에 새 인물을 기 용하면서 조직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인재를 중시하고 적재적소에 전문가 를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비디오가 라디오 스타를 죽 였다’는 팝송 가사처럼 스마트 폰이 텔레비전(TV)을 잡아먹고 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가 나 왔다. 이전에는 TV의 보조 수단 정 도로 인식되던 스마트폰 등 모 바일 기기 사용자가 갈수록 늘 어나면서 TV 시청자를 잠식하 고 있는 것이다. 미국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은 최근 TV나 라디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게임기 등 다 양한 기기의 1분당 사용자수 현 황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비교 메트릭스 보고서’를 내놓았다. 조사 결과 미국 광고주들의
최우선 공략층으로 지목되는 18∼34세 연령대에서 스마트폰 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기기를 사용하는 사람은 올해 5월을 기 준으로 분당 평균 850만명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1년 전인 지난 해 5월 수치보다 26% 늘어난 것 이라고 닐슨은 밝혔다. 이에 비 해 같은 연령대에서 TV나 라디 오, 컴퓨터 등 비교적 ‘전통적’ 인 기기를 이용하는 사람은 1분 당 1천660만명으로 1년 전보다 8% 줄었다. TV 시청자 수만 따 로 계산할 경우에는 분당 840만 명으로 10% 감소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최성준 “빅데이터·잊힐권리 마련” 방통위, 개인정보보호·산업발전 법체계 정비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빅 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활성 화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와 산 업발전이 조화될 수 있는 방향 으로 내년에 규범체계를 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최근 고려대 정 보보호대학원에서 대학원생과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가진 ‘개 인정보보호의 주요 이슈 및 대 응방안’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정보통신망법 개정 등을 통해 개인정보 주체 의 권리와 선택권을 강화하는 동시에 내년까지 쇼핑, 통신, 포
털 등 국민생활밀착형 5대 업종 별로 개인정보 가이드라인을 개 발·보급하는 등 기업의 개인정 보 보호 관련 자율 규제도 유도 하고 있다”고 현재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또한 그는 “내년에는 개인정 보보호법 또는 정보통신망법 개 정을 통해 빅데이터의 활용과 개인정보보호의 균형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잊힐 권리’와 관련해서는 “의견 수렴과 사회적 합의를 거 쳐 가이드라인 형태의 지침서를 개발할 예정이며, 필요시 법안 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10
건설/부동산
2015년 12월 8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KDI 아파트 ‘공급과잉’… 분양물량 급증 위험 올해 아파트 공급 70만가구 웃돌듯… 중장기 계획 물량 초과 준공후 미분양 증가 예상… 건설사 자금악화·금융시장 충격 미국의 금리 인상과 주택 공급 과잉이 겹치면 부동산시장과 경 제 전체에 부정적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올 해 급증한 아파트 분양물량이 부 동산·금융시장 안정에 위험요소 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이날 발표한‘최근 아 파트 분양물량 급증의 함의’보고 서에서“단기적 주택수요 확대와 분양물량 급증이 중장기적으로 주택 및 금융시장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 고 밝혔다.
KDI 분석 결과 올해 아파트 분 양 물량(49만호)은 정부가 세운 중장기 주택공급계획상 물량인 연평균 27만호를 큰 폭으로 초과 하는 수준이다. 연말까지 주택공 급 물량은 1990년 이후 최대치인 70만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 된다. 증가하는 가구 수와 주택멸 실 수를 고려한 한국 경제의 기초 적 주택 수요(35만호)와 40만호 가까이 차이가 난다. 이 같은 분양 물량 급증은 3년 의 시차를 두고 입주 시점에 발생 하는 준공후 미분양 물량을 증가 시킬 것으로 송 연구위원은 예상 했다. 입주 시점에는 집단대출이
개인대출로 전환되면서 건설사 가 잔금으로 남은 분양대금 30∼ 40%를 받게 된다. 이때 분양자가 입주하지 않거 나 준공후 미분양이 발생하면 이 미 수익성이 열악한 건설사의 현 금 흐름이 더 나빠지면서 금융시 장에도 충격파가 미칠 수 있다. 송 연구위원은“주택수요의 증 가세가 유지되지 않으면 올해 급 증한 분양물량이 앞으로 준공후 미분양 물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 다” 며“올해와 같이 양호한 주택 수요가 유지된다 해도 준공후 미 분양이 2018년 2만1천호로 늘어 난다” 고 설명했다.
주택수요 등 일부 여건이 악화 하면 준공후미분양은 2018년 3만 호까지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추 정됐다. 아파트 분양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가계 대출 증가세도 이어질 것으로 송 연구위원은 전망했다. 중도금에 대한 집단대출의 경 우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분양받은 사람의 상환능력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 려운데, 이는 가계부채와 관련한 불확실성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송 연구위원은“아파트 분양시 점에 개인신용평가 심사를 강화 해 집단대출의 건전성을 높이는 한편 미입주로 인한 부작용을 사 전에 축소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KDI는 지난 10월 내놓은‘부동 산시장 동향’ 에서도 올해 아파트 분양 물량이 2000년 이후 최대 수 준으로 늘어나 앞으로 주택시장 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 기했다. 정부도 최근 주택·부동산시장 상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 부동산경기 활성화에 방점이 찍 혔던 정책 방향이 변할지에 관심 이 쏠리고 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 난달 1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 서 최근 주택·부동산시장 상황에 대해“일부에서 공급 과잉 우려도 있고 분양 과열 양상도 보이는데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울 강남구 아파트 1년 만에 첫 하락 겨울철 비수기에 공급과잉·금리인상 우려로 관망세
서울 개포주공 4단지 재건축 사업인가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달 30일 개포동 189번지 개포주공4단지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에 사업시행을 인가, 재건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포주공4단지는 1982년 준공된 2천840가구의 개포주공1 단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재건축 예정 단지다. 재건축 후 개포주공4단지는 기존 5층 아파트 58개동 2840가구에서 최고 35층 34개동 3256가 사진=서울시 구로 탈바꿈한다.
최근 주택시장에 관망세가 짙어 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값이 1년 만에 하락했다. 7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값 이 지난주에 비해 0.01% 하락 했다. 강남구의 아파트값이 떨어 진 것은 지난해 11월 말(-0.02%) 이후 처음이다. 최근 매수세가 감소하면서 개 포동 주공 1단지와 대치동 한보 미도맨션 등 대단지의 아파트값 이 단지·주택형별로 각각 400만 ∼500만원, 500만∼2500만원씩 떨어진 것이 원인이다. 지역별로 서울이 0.04%, 신도시 0.02%, 경 기·인천 0.02% 오르며 지난주와
롯데자산개발 뉴스테이 임대관리사업 본격 진출 롯데그룹의 부동산 개발회사 인 롯데자산개발이 기업형 임대 주택(뉴스테이) 임대관리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롯데자산개발은“전세에서 월 세로 전환되는 임대시장 추세 와 중산층 주거안정 정책 등에 발맞춰 기업형 임대사업 시장을 개척할 것” 이라며“오는 2018년 까지 도심 역세권 지역을 중심 으로 뉴스테이 3천여가구(실)를 임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서울 지하철 역세권 인
내 다른 계열사와 손잡고 통합 주거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개념 편의점이 입점해 도시 락 카페·미팅룸 등을 제공하고 카셰어링 서비스와 화재보험, 2018년까지 뉴스테이 3천가구 운영 추진 임대료·관리비에 대한 혜택도 준다. 털역과 인접한 서울 금천구 가 송파구 지역 등에도 약 8천가구 롯데자산개발 김창권 대표이 산동에 주거복합시설(400여실), 규모의 뉴스테이를 운영할 것” 사는“20∼30대 임차수요가 많 동대문구 신설동 지하철 신설동 이라며“임차인이 필요에 따라 은 도심역세권을 중심으로 수요 역 인근에 오피스텔(240여실), 손쉽게 이동하며 거주할 수 있 자 중심의 차별화된 주거서비스 이 를 선보여 뉴스테이를 활성화하 성북구 동소문동 성신여대입구 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 역 인근에 주거복합시설(200여 라고 말했다. 겠다” 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롯데자산개발은 앞으로 그룹 실), 영등포구 문래동 지하철 문 근에서 200∼400여실 규모의 래역 인근에 아파트(500여가구) 주거복합형 뉴스테이 임대운영 등의 임대를 준비중이다. 롯데자산개발 관계자는 관리를 추진 중이다. 현재 지하철 7호선 가산디지 “2020년까지 마포구와 강남구,
동일한 변동률을 유지했다. 겨울 비수기인데다 공급과잉·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매수자들 이 관망하는 모습이다. 전세는 가격 상승폭이 다소 커 진 모습이다. 서울이 0.11%, 경 기·인천이 0.06%로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오름폭이 확대됐 다. 신도시는 지난주 보합에서 1 기 신도시 가격이 오름세로 전 환하면서 금주 0.02%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성북(0.15%)·송파 (0.10%)·동대문(0.09%)·영등포구 (0.09%), 신도시는 평촌(0.08%)·중 동(0.07%)·동탄(0.07%)·김포한강 (0.01%) 등이 올랐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부동산 캘린더
연말 앞두고 막바지 분양… 내주 14곳 청약 연말을 앞두고 막바지 청약물량이 다음주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 굴 전망이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주에는 전국적으 로 14곳에서 청약접수를 받고 8곳에서 새롭게 견본주택을 개관한 다. 지난주 28곳(예정 기준)에 비해 신규 청약 현장은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으나 예년에 비해선 많은 물량이다. 9일에는 현대건설이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중앙주공1단지 를 재건축하는‘힐스테이트 중앙’아파트의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7층, 전용면적 59∼99㎡ 총 1152가구 중 657가 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 광진구 구의동 파크타운, 대구 달성군 우 미 미가뷰, 포항 남구 대잠동 포항자이, 청주 상당구 청주 자이 아파 트도 이날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11일에는 삼성물산이 서울 은평구 녹번동 일대에 공급하는‘래 미안 베라힐즈’ 의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전용 59∼84㎡ 총 1305가 구 중 33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같은 날 대림산업은 화성시 동탄 2신도시 A45블록에서 분양하는‘e편한세상 동탄’ 의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경남 삼문동에서도 고려개발과 함께 공급하는‘e편한세 상 밀양 삼문’ 의 견본주택을 선보인다. [주요 분양 일정] ◆ 12월 8일(화) △세종 3-1생활권 M4블록 e편한세상 세종 리버파크 이전기관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청약접수(~12/11) ☎ 1899-0706 △제주 제주시 외도일동 더펠리스 2차 청약접수(~12/9) ☎ 064-792-3398 △대구 달성군 다사읍 죽곡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당첨자 발표 ☎ 053626-3500 △대구 동구 신암동 SG펠리체 당첨자 발표 ☎ 053-471-9945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당첨자 계약(~12/10) ☎ 15660399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3블록 대원칸타빌 당첨자 계약(~12/10) ☎ 031-791-2296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B8블록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당첨자 계약 (~12/10) ☎ 1566-6929 △경기 화성시 송산신도시 대방노블랜드 1차 당첨자 계약(~12/10) ☎ 16889700 △경기 광주시 오포읍 양벌리 e편한세상 오포 4차 당첨자 계약(~12/10) ☎ 031-797-5333 △경기 하남미사 A26블록 LH 장기전세주택 당첨자 계약(~12/9) ☎ 16001004 △울산 북구 신천동 울산 신천 효성해링턴플레이스 당첨자 계약(~12/10) ☎ 052-298-0123 △경북 경주시 황성동 경주황성 협성휴포레 당첨자 계약(~12/10) ☎ 054745-2141 △경북 경주시 황성동 KCC스위첸 당첨자 계약(~12/10) ☎ 054-743-7400 △경북 경산시 대평동 경산대평 협성휴포레 당첨자 계약(~12/10) ☎ 053793-1888 ◆ 12월 9일(수) △서울 광진구 구의동 파크타운 청약접수(~12/10) ☎ 02-454-2209 △대구 달성군 금포리 달성 우신 미가뷰 청약접수(~12/10) ☎ 053-6385711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힐스테이트 중앙 청약접수(~12/10) ☎ 031487-9677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포항자이 청약접수(~12/10) ☎ 1644-5995 △경북 포항시 포항 초곡 지엔하임 청약접수(~12/10) ☎ 1577-4438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 창원 산호 경동리인 청약접수(~12/10) ☎ 1522-0244 △충북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청주 자이 청약접수(~12/10) ☎ 1644-1174 △충남 태안군 태안읍 동문 이테크 코아루 청약접수(~12/10) ☎ 041-6720877 △서울 동작구 사당동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 당첨자 발표 ☎ 02-4494747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브라운스톤 당산 당첨자 발표 ☎ 02-3667-6803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 당첨자 발표 ☎ 031-9699998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전면광고
2015년 12월 8일 화요일
11
12
금융
2015년 12월 8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금융위·금감원 ‘보험업 규제완화 갈등’ 표면화 “금감원 직원이 금융개혁 공청회에 보험사 불참 종용” 의혹 금감원, 관련자 색출·징계 방침… 오해서 비롯됐다는 시각도 금융개혁 일환으로 추진되는 보험업 규제 완화를 둘러싸고 금 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물밑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열린 금융개혁 관련 공청회에서 금감 원 직원이 보헙업계 관계자의 참 석을 의도적으로 막았다는 의혹 이 제기되면서 금감원이 관련자 색출 작업에 들어갔다. 앞서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 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 협회 등 7개 금융협회는 지난달 2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
융규제 운영규정’ 제정에 관한 공 청회를 공동으로 열었다. 정부가 제정을 추진하는 금융 규제 운영규정안을 두고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 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운영규정안 및 해외사례를 소 개하는 주제발표에 이어 패널토 론에서는 학계와 각 금융업권을 대표하는 패널 9명이 나와 의견을 나눴다. 은행과 금융투자회사, 저축은 행, 여신전문업체, 신용협동조합 등 5개 업권에서는 협회 또는 회
원사의 임원이 업권을 대표해 패 널토론자로 나섰다. 반면 보험업권에서는 협회나 회원사 임원이 아닌 로펌 관계자 가 토론자로 참석해 대비를 이뤘 다. 방청석에서도 개별 보험사 관 계자의 참석은 적었던 것으로 전 해졌다. 이를 두고 금융가에서는 “금감 원 직원이 물밑에서 압력을 행사 해 보험사의 공청회 참여를 막았 다”라는 소문이 돌았다. 금융위의 일방적인 보험규제 완화 추진에 불만을 품은 일부 직
원이 행사에 어깃장을 놨다는 것 이다. 금융위는 지난 10월 금융개 혁의 일환으로 보험상품 관련 사 전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보험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내 놓은 바 있다. 당시 로드맵 발표를 앞두고 현 실 여건에 안 맞는 섣부른 조치라 며 금감원 내부에서 반대하는 목 소리가 적지 않았다. 공청회 참석 방해 의혹과 관련, 진웅섭 금융감 독원장은 지난달 30일 주례 임원 회의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발 생했다”며 금감원 간부들을 호되 게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 원장은 평소 금융위와 금감 원이 혼연일체를 이뤄 금융개혁 을 추진해야 한다며 두 기관이 대
외적으로 다른 목소리를 내는 일 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금감원은 내부 감사를 벌여 보 험업계에 압력을 행사한 직원이 누구인지를 찾아내 징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사태가 오해에서 비 롯된 일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로펌 관계 자가 토론자로 나선 것은 공청회 주제가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영 역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보험협회 실무자들이 그날 공 청회에 방청자로 참여하는 등 보 험업계 관계자의 참석이 없었다 는 소문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 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IBK기업은행, KT&G와 동반성장 업무협약
서울 강남구 대치동 KT&G타워에 서 최근 권선주 기업은행장(왼쪽)과 백복인 KT&G 대표이사가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 해, 기업은행은 KT&G가 예탁한 1천억원을 재원으로 2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대전 사진=IBK기업은행 시·세종시·충청도 소재 기업에 저리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10일 금통위… 미국 금리인상 앞둔 한은의 선택은
신용카드 부가서비스 혜택 3년간 약 80건 축소·폐지
일단 기준금리 동결 후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살필 듯
국내 신용카드사가 최근 3년간 약 80건의 부가서비스 혜택을 축 소·폐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의 후폭풍 속에 부가서비스 의무유 지기간을 현행 5년에서 3년으로 줄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일 각에서는 이런 규제 완화로 자칫 부가혜택 축소가 더 잦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 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이 최근 공 개한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카드사들은 최근 3년간 모두 79차례 금감원에 부가서비스 축 소·폐지 약관변경 신고를 했다. 여신금융업 감독규정에 따라 2009년 8월 이후 출시된 카드는 1 년 이상 부가서비스를 유지해야 하고, 지난해 12월부터는 의무유 지기간이 5년으로 늘었다. 그럼에도 약관 축소·폐지 신고 내용을 살펴보면 채 1년도 유지되 지 못한 채 축소되거나 폐지되는 서비스도 29건에 달했다. 서비스 축소·폐지 사유로는 할 인혜택 등을 제공해야 할 제휴사 가 해당 서비스를 종료하거나 아 예 폐업하는 바람에 서비스를 폐 지하는 사례가 가장 많았다. 예를 들어 명품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던 롯데카드 다이아몬드 카드의 경우 제휴사의 폐업 탓에 서비스를 200일 만에 종료했다. 현대카드의 M2·M3 에디션도 제휴사의 사업폐지를 이유로 레 스토랑 할인 서비스를 180여일만 에 종료했다.
한국은행이 오는 10일 개최하 는 금융통화위원회에 시장의 비 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준금리 조정 등 통화정책 방 향을 논의할 이번 금통위는 미국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 인상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연방준비 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 위원회(FOMC)를 목전에 두고 열 리는 것이다. 시장에선 한은이 미 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크 지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그동안 “미 국이 금리를 올리더라도 한은이 곧바로 따라올리는 것은 아니다” 라며 우리나라 사정에 맞춰 완화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KB국민카드, 연말 캐시백 경품 제공 이벤트 KB국민카드가 연말 송년 모임과 선물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캐시백·경 사진=KB국민카드 품·무이자할부 등 혜택을 제공하는 ‘2015 위시 페스티벌 윈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농협금융, 글로벌전략국 신설로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 농협銀 스마트금융센터도 출범… 영업점 재편도 추진 농협금융지주가 해외 진출의 효 율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글로벌전략국을 신설하 고, 모바일전문은행 기능을 갖춘 스마트금융센터가 은행에 들어서 며 점포망 개편도 추진된다. 농협금융은 7일 이런 내용을 담 은 2016년 경영계획과 조직개편 안을 발표했다. 우선 내실있는 글 로벌사업의 추진을 위해 지주 내 에 글로벌전략국을 설치한다. 글로벌진출과 관련해 총괄기획 과 전략을 수립하고, 자회사의 해 외사업 조정과 지원 역할을 전담 하는 곳이다. 인력은 금융지주 소속 10명으
로 이뤄지고, 나머지는 사안이 있 을 때마다 은행· 증권·보험 등에 서 차출해 태스크포스(TF)를 구 성,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전략국은 우선 전략적 지분투자 등을 통한 글로벌 진출 을 검토할 전망이다. 일단 중국과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 역이 진출 대상이다. 또, 증권뿐 아니라 은행과 보험 업을 겸업하는 홍콩 파이낸셜센 터를 구축하고 현지기업과의 합 작 등도 추진한다. 그간 농협금융의 취약점으로 지적되어 온 거액 부실여신 발생 을 예방하기 위해 금융연구소에
산업분석팀을 신설한다. 이와 함께 금융지주에 기업투 자금융(CIB) 활성화 협의회를 신 설, 기업·투자금융부문에 대한 계 열사 간 협업을 진두지휘한다. 주력 계열사인 농협은행에는 스마트금융센터가 신설된다. 스마트폰·전화 등 비대면 채널 을 이용해 마케팅을 펼치고, 고객 을 상담하는 일종의 사이버 지점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다. 우리은행의 ‘위비뱅크’ 신한은 행의 ‘써니뱅크’ 같은 모바일전 문은행 기능도 수행하며 연금리 10% 안팎의 중금리 대출 판매, 간 편 송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의 건전성 향상을 위해 여 신 심사인력을 확충하고, 거액여
신 차주별 상시·전담 감리를 확대 한다. 각 시도별로 설치된 영업본 부에는 자산관리(WM)부문과 기 업금융 전담 인력을 보강해 영업 점 마케팅 지원을 강화한다. 이 밖에 농협생명보험과 농협손 해보험 등의 계열사도 영업, 상품 개발 마케팅 지원역량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 며, 내년 전략 목표도 수립했다. 농협금융은 ‘대한민국 대표 금 융그룹 도약을 위한 성장기반 강 화’를 전략 목표로 설정하고 △사 업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기반 구축 △경영체질 개선 △브랜드 가치 제고를 4대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 는 입장을 수차례에 걸쳐 밝혀왔 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은이 통화정책 방향 을 결정하는 데 최우선으로 고려 하는 국내 경기 흐름은 아직 회복 에 대한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3분기에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1.3%로 5년3개 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수 출은 여전히 감소세를 지속하면 서 경제성장을 깎아먹고 있다. 한 은이 기준금리 방향을 인상 쪽으 로 잡기가 어려운 환경인 셈이다. 하지만 미국 연준이 오는 15∼ 16일(현지시간) 열리는 FOMC에 서 금리 인상에 착수하면 신흥국
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과 세 계 경기 흐름에 상당한 파문을 불 러올 것으로 보여 한은의 고민은 깊어질 전망이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신흥국이 자금유출로 타 격을 받고 세계 금융시장에도 충 격이 전해질 가능성이 크다. 국내 금융시장도 그 영향권에 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은 물론이다. 이런 우려 때문에 금융위원회 와 금융감독원은 미국 FOMC를 앞둔 9일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 예정이다. 한은도 FOMC 결과가 발표되면 통화금융대책회의 등을 열어 국 내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충 격이 나타나면 대응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공허한 외침 “금융중심지 부산으로” 유치성과 없어… 국제금융센터에 해외금융기관 無 지난해 6월 준공한 부산 금융중심지 허브인 63층짜리 부산국 제금융센터(BIFC)가 어느새 부산의 랜드마크로 부상했다. 하지만, 애초 목표한 국내외 금융기관과 금융기구 집적화 단 지인 ‘국제금융센터’라고 부르기엔 아직까지 뭔가 허전한 모습 이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등 부산 이전 공공기관을 포함해 24개 기관이 현재 입주했지만, 국제금융센터라는 이름과 어울 릴법한 해외 금융기관은 한곳도 없기 때문이다. 국제금융센터뿐만 아니라 부산에서 금융중심지 지정 이후 진 출한 해외금융기관이나 금융기구를 현재로선 찾아보기 어렵다. 지난 5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2009년 금융중심지 지정 이후 지금까지 많은 예산을 들여 매년 수차례씩 해외금융기관 유치 를 위한 해외 홍보(IR) 활동을 전개했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 지 못하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기획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8일 화요일
13
만나보았습니다 ‘MYOK.ASIA’ 이승재 서초 지점장
‘myok.asia’ 쇼핑몰이란 놀이터에서 놀다 “자금·아이템 문제 인프라로 해결한다” ‘공유경제’로 소득 불평등 문제 해소 쇼핑몰 기반으로 수익 창출·고객 유치
최저가 생필품 판매 전략을 내세운 쇼핑몰 ‘myok.asia’의 성장세가 무섭다. ‘사고팔고’ 라는 뜻을 지닌 중국말 ‘賣買(maimai)’에서 따온 ‘myok.asia’는, 이름처럼 국내를 넘어 세계 소비자들에게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서민경제 에 많은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에 11월 11일 쇼핑몰을 오픈하고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myok.asia’만의 경쟁력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경쟁력이 중요한 시대 “예전엔 블루오션과 레드오션으로 시장 상황 을 많이 비유했지만 이제 경쟁은 피할수 없는 필 수 조건인 시대입니다. 중요한 것은 블루오션 보다 비슷비슷한 기업들 회사에서 살아남는 경 쟁력입니다. ‘myok.asia’는 경영자들의 마인드 와 비전에서 동종업계에 앞섭니다. 타 업체들 이 계획만 장황하게 늘어놓고 헛된 기대를 심어 주는 것과는 다르죠. 투자금을 유치해서 실행해 야 하는 기업과 이미 실질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myok.asia’의 출발점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사회 약자를 위한 대안, 공유경제 “정부차원에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추경 편성,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등의 경기부양대책을 내 놨지만 뚜렷한 회복 기미가 없습니다. 경제적 격 차는 점점 심해지고, 그 가운데 정보의 불평등의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보의 불평등은 결국 부의 불평등, 소득의 불평등을 심화시킵니다. 대안은 ‘공유경제’입니다” -공유경제의 중요성 “공유경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경영학자인 나비 라드주 케임브리지대학교 저지경영대학원 선임연구원가 주장한 용어입니 다. 그는 ‘공유경제는 자본주의 체제로 인한 불평
고객과 고객의 만남으로 최저가 혜택·홍보 동시에 다양한 사업 시스템 갖춰 등 문제를 해결할 혁신적인 모델’이라고 언급했 습니다. 스마트 폰의 보급으로 더 많은 사람이 다 양한 서비스에 접근할 기회를 갖게됩니다. 과거 정보에 대한 접근과 제품에 대한 소비는 귀족, 고 소득층만의 특권이었습니다. 공유경제의 발달로 이제 이 특권을 누구나 누릴 수 있습니다” -투자와 투기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가는 서울 테헤란로 는 소위 ‘선수’들이 제테크 정보를 공유하는 창구 입니다. 이들은 대부분 내로라하는 펀드나 주식, 네트워크 사업 등으로 산전수전을 겪으며 얻은 경험으로 투자 정보 흐름에 빠삭합니다. 문제점 도 있습니다. 정직한 경제활동이 아니라 단지 돈 벌이 수단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도박장의 투기꾼처럼 가치관을 어지럽히는 사태가 우려스럽습니다. 몇몇의 잘못된 정보에 홀려 너도나도 불나방처럼 뛰어듭니다. 섣불리
판돈을 걸었다가 본인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 게까지 막대한 피해를 입히면서도 문제 의식조 차 갖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회사를 선택 할 때는 신중한 검증을 통해 판단을 해야합니다. 신뢰를 쌓는 것은 그 다음이죠” -올바른 제테크, myok.asia “‘myok.asia’는 이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습 니다. 이미 이 숨겨진 제테크 고수 층에서 알음알 음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 는 것이죠. 3개월의 검증을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하는 시점입니다. 진짜 홍보가 시 작되는 것입니다. 쇼핑몰의 매력도 여기서부터 출발합니다. 쇼핑몰은 회원수를 효과적으로 늘 릴 수 있는 수단입니다. 이야기거리가 다양해 회 사의 비전을 제대로 전달하기 쉽습니다. 포인트 를 통해 쇼핑몰에서 거의 무료에 가까운 최저가 물건을 구매하는 것은 돈을 버는 것이나 다름없 다고 봅니다. 쇼핑몰을 기반으로 많은 유저들이 수익을 창출하게 되면 고객을 발판으로 자동으 로 홍보가 됩니다” -인프라의 기반, 쇼핑몰 “쇼핑몰로 일정 회원수를 유치하고 나면 추가 로 진행하고 있는 아카데미 사업과 담배 사업, 해 외 유통 사업 등은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소속 연예인을 통해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겠고 요. 스타마케팅을 통해 제품 소화도 가능해집니 다. 동시에 언론플레이를 통해서 회사의 기업가 치를 올릴 수 있습니다. 회원 수, 즉 인프라가 가 진 힘이 그만큼 막강합니다. 필요한 자금, 아이템 혹은 프로그램까지 인프라에 기반합니다. 일반 영업으로는 불가능한 사업도 인프라를 통해 성 사되는 일을 자주 봤습니다. 인프라 사업을 효과 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가 바로 쇼핑 몰인 셈입니다” -쇼핑몰을 놀이터화 하라 “놀이터처럼 쇼핑몰을 매개체로 자유롭게 드 나들 수 있게 해야합니다. 놀이터에 사람들이 모 이는 것처럼 쇼핑몰에 유저가 모이면 그 유저를 활용해 또다른 사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 게 됩니다” -온라인, 글로벌로 가는 길 “대한민국은 좁습니다. 네트워크로 세계가 하 나로 이어진만큼 온라인으로 진출하지않으면 도 태됩니다. 온라인은 곧 글로벌 특화를 뜻합니다. 가까운 중국부터 동남아, 멀게는 유럽까지. 지금 ‘myok.asia’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시스템을 구축해나가는 단계입니다. 쇼핑몰 레 벨이 상승하고 보완을 마치면 국내 전용 쇼핑몰
외에도 해외 전용 쇼핑몰을 갖출 것입니다” -사용하면서 수익창출까지 “과거에는 네이버 구글, 카카오톡들이 각자의 아이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개념으로 급속 도로 성장했습니다. 이젠 마케팅의 정석처럼 굳 어졌습니다. 많은 기업이 따라해 식상한 감이 있 죠. 티켓라이프는 무료 개념에서 더 확장해 돈을 버는 확장형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상품을 싸게 구입하면서 혜택을 누리고, 더불어 홍보 효과까 지 거두는 컨셉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을 할 것이 라고 봅니다” -‘myok.asia’에서의 목표 “개인적으로 ‘myok.asia’가 이대로만 유지했 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입소문 마케팅을 통 해 이제 막 소문을 타기 시작한 만큼 많은분들이 티켓라이프를 알게됐습니다. 두달 전만해도 반 신반의 했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금 눈으로 나 타나는 성과를 확인하면서 속속 유입되고 있는 단계입니다. 이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myok. asia’를 처음과 끝, 한결같이 이끌어 믿음과 신 뢰로 깨지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myok.asia’가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따뜻한 눈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14
컬처/엔터
2015년 12월 8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왼쪽에서 부터 영화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극적인 하룻밤’.
영화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극적인 하룻밤’
흥행을 원하는가? 화끈하고 달콤한 ‘공감코드’를 잡아라 2030 현실 공감 영화가 화제다. 영화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를 비롯 하여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극적인 하룻밤’까지 2030 세대들의 고민을 다 룬 영화들이 극장가를 접수한 것. 먼저, 영화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는 깊은 관계를 원하지 않는 뉴욕의 매거진 에디터 ‘에이미’가 매력적인 스포츠 닥 터 ‘애론’을 만나면서 진짜 사랑을 찾아 가는 과정을 현실적이고 유쾌하게 그린 로맨스 영화다.
나를 미치게하는 여자 미국식 19금 로맨스 코미디 열정같은소리… 털려본 사람은 안다… 직장인 공감 극적인 하룻밤 쿨하지 못해 미안한 ‘을’들의 연애사 자신이 원하는 바를 가감 없이 말하며 당당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오늘 날의 2030 세대를 대변하는 캐릭터 ‘에 이미’는 사랑과 섹스에 대한 생각을 솔 직하게 선보인다. 또한, 화려한 싱글 라
이프뿐만 아니라 극중 가벼운 연애의 과 정 속에서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를 만 나게 된 ‘에이미’의 변화되는 모습은 한 사람과의 관계가 지속될수록 생각하게 되는 진지한 사랑과 결혼 문제의 굴레
등의 고민을 하는 여성들에게 현실적인 해답을 선사, 오는 12월 10일 개봉하여 여자라면 누구라도 공감의 고개를 끄덕 일 리얼 로맨스를 선사할 것이다. 아울러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는 전쟁터 같은 현실에서 고군분투하는 수습기자 ‘도라희’를 통해 사회 초년생 이라면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생생한 이 야기와 풍성한 웃음을 담고 있다. 취직만 하면 인생이 풀릴 줄 알았지 만, 진격의 상사에게 까이고 난생처음
맡은 업무에 정신 줄을 놓는 등 사건사 고로 가득한 신입사원의 현실적인 모습 을 보여주는 주인공 ‘도라희’는 오늘도 사직서를 품고 있는 2030 세대들의 설 움과 애환을 달래주고 있다. 여기에 완벽한 사회생활을 위한 ‘꿀 팁’까지 담고 있는 ‘열정같은소리하고있 네’는 혼자서 끙끙 앓았던 문제들의 명 쾌한 해답을 선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영화 ‘극적인 하룻밤’은 ‘원나잇’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통해 사
랑에도 갑과 을이 적용되는 오늘날의 연 애 행태를 리얼하게 담고 있는 작품이다. 연인에게 아낌없이 헌신했지만 냉정 하게 버림받은 연애 ‘을’을 대표하는 주 인공 ‘시후’의 모습은 연애의 달고 쓴맛 을 보여준다. 연인에게 아낌없이 헌신 했지만 냉정하게 버림받았던 아픔을 간 직한 2030 세대들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를 선사하며 꾸준한 사랑 을 받으며 현재 절찬리 상영중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응사 커플’ 고아라·정우, 연인에서 적으로… 스크린 흥행 맞대결 고아라 ‘조선마술사’·정우 ‘히말라야’ 출연… 이달 개봉 앞둬 ‘응답하라 1994’의 완소 커플, 고아라 와 정우가 극장가에서 맞붙는다. 이달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조선 마술사’와 ‘히말라야’에서 고아라와 정 우가 각 각 주연을 맡아 흥행 대결을 펼 치는 것. 먼저, 영화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 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귀여 우면서도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인상적 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
던 배우 고아라가 첫 사극 연기에 도전 해 이제껏 보지 못한 색다른 매력을 펼 친다. 조선시대 최고의 마술사 환희와의 만 남으로 운명을 거스르려는 공주 ‘청명’ 으로 분한 고아라는 한복의 맵시를 자랑 하며 단아한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기존에 선보였던 이미지와 차별화된 연기 변신을 시도해 다시 한 번 자신만 의 색깔이 돋보이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 정이다. 특히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 역의
‘잡아야 산다’ 빅스 한상혁, 꽃고딩 변신 첫 스크린 도전… 여섯 남자들의 파란만장 해프닝 그려 아이돌 그룹 ‘빅스(VIXX)’의 한상혁 (사진)이 스크린에서 대중을 사로잡 는다. 영화 ‘잡아야 산다’에서 형님들 제 대로 골탕 먹이는 ‘반항 갑’ 꽃고딩 리더로 변신해 훈훈한 외모와 까칠 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것. 영화 ‘잡아야 산다’는 잘나가는 CEO이자 일명 ‘쌍칼’ 승주(김승우) 와 매일 허탕만 치는 강력계 허탕 형 사 정택(김정태)이 겁 없는 꽃고딩 4 인방에게 중요한 ‘그것’을 빼앗기면 서 벌어지는 예측 불허의 심야 추격 전을 담은 추격 코미디로 한 상혁은 반항기 충만한 꽃고딩 4인방의 리더 ‘원태’ 역을 맡았다. 야구단 날라리들에게 친구 성민(문용석)이 ‘삥’ 뜯겼다는 소식을 듣고 야 밤에 놀이터로 친구들을 소 집한 원태는, 우연히 길을 지 나가던 승주와 엉겁결 에 시비가 붙자 당황 해 그의 머리를 가 격하고 지갑과 핸 드폰을 들고 냅다 도망친다.
극중 겁없는 말썽꾸러기 고등학생 들 중 가장 반항기 가득한 까칠한 고 딩 ‘원태’로 완벽하게 변신한 한상혁 은 귀엽고 익살스러운 표정 연기와 함께 스피디한 액션으로 짜릿한 추격 전을 그려냈다. 특히 첫 스크린에 도전했음에도 불 구하고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김 승우, 김정태와도 묘한 케미를 이뤄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강 렬한 인상을 남길 것이다. 이처럼 ‘잡아야 산다’는 훈훈한 외 모와 톡톡 튀는 매력으로 무장한 국 내 정상급 아이돌 ‘빅스’ 한상혁의 스크린 데뷔를 알리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는 가운 데, 잡아야 살고 잡히면 죽는 여섯 남자들의 파란만장 해 프닝과 예측을 불허하는 기 막힌 추격전으로 새해 극장가 에 유쾌하고 따뜻한 웃음을 가 득 안겨줄 예정이다. 한편 추격 코미디 ‘잡아야 산다’는 내년 1월 7일 개봉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개봉을 앞두고 있는 고아라(왼쪽) 주연의 ‘조선마술사’와 정우 주연 의‘히말라야’가 흥행 대결을 펼친다.
유승호와 더불어 비주얼 커플의 탄생 을 예고하며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연 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30일 개봉 예정. 한편, 고아라와 함께 ‘응답하라 1994’ 에서 환상의 커플로 활약한 정우 역시
12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일명 ‘응사’의 국민 순정남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정우는 산 앞에서는 묻고 따 지지도 않고 모든 것이 무장해제 되는 뇌가 순수한 남자, ‘뇌순남’의 매력을 발 산할 예정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히말라야’ 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 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 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 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이야기이다. 오는 16일 개 봉 예정.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영국신사 마틴 프리먼스… ‘셜록’ 사랑에 ‘호빗’ 포기
켰다. ‘셜록’시즌으로 이어진 베네딕트 컴버 배치와의 인연은 이번 영화 ‘셜록:유령 신부’에 이어 나란히 마블 사단에합류하 게 되면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마틴 프리먼은 ‘호빗’시리즈에 이어 2016년 상반기 ‘캡틴 아메리카 : 시 빌 워’까지 연이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출연 소식을 전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 가하고 있어 ‘셜록:유령신부’를 기다리 는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편 영화 ‘셜록:유령신부’는 2016 년 1월 2일 국내 최초로 극장에서 개봉 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4
“나를 자극 시키는 작품”
영화 ‘셜록:유령신부’가 마틴 프피먼의 특별한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벽 변신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많은 인터뷰를 통해 ‘셜록’시리즈에 대 한 애정을 드러냈던 그는 “‘셜록’시리즈 는 매번 나를 자극시키는 작품이기 때문 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셜록’시리즈를 위해 판타지의 거장 피터 잭슨 감독의 ‘호빗’시리즈의 출연을 거부해 할리우드를 놀라게 만 든 일화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호빗’ 시리즈와 ‘셜록’ 시즌 3 촬영을 위해 뉴 질랜드와 영국을 오가는 힘든 일정에 도 ‘셜록’의 단 하나뿐인 파트너 ‘왓슨’ 과 호빗 ‘빌보 배긴스’를 개성 있는 연기 로 표현해 평단과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
‘인사이드 아웃’ 이어 흥행 조짐 디즈니-픽사가 또 한번 파란을 예고 한다. 애니메이션 ‘굿 다이노’(사진)가 픽사 프렌즈의 새로운 콤비인 ‘알로’와 ‘스팟’ 의 놀라운 교감을 담은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한 것. ‘굿 다이노’는 소심한 공룡 ‘알로’와 야생 소년 ‘스팟’의 놀라운 모험과 우정 을 넘어선 교감으로 당신을 어루만져 줄 디즈니·픽사 최고의 영화. ‘겨울왕국’, ‘인사이드 아웃’에 이은 짜릿한 흥행 대 역전극을 펼친 디즈니·픽사의 ‘굿 다이 노’가 드디어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된 ‘굿 다이노’ 메인 포스 터는 명불허전 디즈니·픽사만의 따뜻하 고 유쾌한 감성과 진화된 기술력이 절묘 하게 만난 교감을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 다. 픽사 프렌즈의 새 주자로 등장한 ‘알 로’와 ‘스팟’이 대자연 속에서 서로를 어 루만져주는 모습은 험난하지만 눈부신 여정의 기운을 느끼게 해준다. 한편 ‘굿 다이노’는 픽사 최초로 동양인이자 이민 자 출신인 한국계 피터 손 감독이 메가 폰을 잡아 전세계에 화제를 뿌린 바 있 다. 더불어 ‘인사이드 아웃’제작진부터 아카데미 수상진들이 대거 참여 영화의 완성도를 더했다. 디즈니·픽사 20주년 기념작이자 ‘인 사이드 아웃’을 잇는 16번째 작품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굿 다이노’ 는 1월 7일 국내 개봉한다.
캐스팅 비하인드 공개
마틴 프리먼의 ‘셜록’ 사랑이 화제다. 영화 ‘셜록:유령신부’가 특별한 캐스 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것. 영화 ‘셜록:유령신부’는 19세기 빅토 리아 시대의 런던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 건을 쫓는 셜록(베네딕트 컴버배치)과 왓슨(마틴 프리먼)의 스릴감 넘치는 추 리극. 마틴 프리먼은 미국의 인기 TV시리즈 ‘오피스’의 영국판 ‘더 오피스’에서 선보 인 시트콤 연기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 SF 영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 커를 위한 안내서’부터 천재 영화감독 ‘코엔 형제’의 영화 ‘파고’를 리메이크한 동명 드라마 ‘파고’ 등 스크린과 브라운 관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선보였다. 2010년 BBC 대표작 ‘셜록’시리즈를 통해 고기능 소시오패스인 ‘셜록’의 인 간적인 면모를 드러내게 만드는 파트너 ‘왓슨’로 열연, 2011년 제64회 영국 아 카데미 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고 MTV 무비어워드, 에미상을 휩쓸며 탁월 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시즌3에서 한차례 콧수염을 기른 모 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던 마틴 프리 먼은 이번 ‘셜록:유령신부’에서 19세기 빅토리아 시대로 돌아가 콧수염은 물론, 중절모와 수트로 점잖은 영국 신사로 완
디즈니와 픽사 신작 ‘굿 다이노’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8일 화요일
“세상이 우리를 만들었다” 기센 여인들의 당찬 행보 돌싱녀들이 뭉쳤다. ‘돌아온 싱글’ 세 여자의 좌충우 돌 인생 극복기를 그린 SBS 새 일 일드라마 ‘마녀의 성’이 티저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는 “세상이 마녀로 만든 여자들이 있었다”는 내레이션을 시작으로 며느리 오단별 역의 최정원과 시 어머니 양호덕 역의 유지인, 시누 이 공세실 역의 신동미가 나란히 검은 상복을 입고 우울한 표정으 로 등장했다가, 발랄하고 세련된 검은색 의상을 입고 미소를 지으 며 당당하게 거리를 활보하는 모 습을 대비시키며 호기심을 자아 내고 있다. 제작진은 “사별과 이혼으로 돌 싱이 된 세 여성이 수많은 역경과 시련을 겪지만, 이를 꿋꿋하게 극 복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게 되는 이야기 를 세 주인공의 상반된 옷차림과 표정으로 묘사했다. 아직 방송 전 임에도 많은 시청자들이 관심을 보여주고 있어 감사하다”며 지속 적인 성원을 당부했다. ‘마녀의 성’은 드라마 ‘청담동
TV하이라이트
KBS-1 ‘시사기획 창’ (저녁 10시)
DMZ를 향한 발길
‘마리텔’ 백종원 돌아왔다 5개월 만에 다시 출연 신동미, 최정원, 유지인
‘최정원-신동미-유지인’ 안방 접수 예고 공개 스캔들’, ‘당신의 여자’, ‘별을 따 다줘’를 연출한 정효 PD와 ‘열애’, ‘내 딸 꽃님이’, ‘당돌한 여자’ 등 을 집필한 박예경 작가가 의기투 합해 만드는 작품으로, 인생의 벼 랑 끝에 몰려 돌싱이 된 시월드의
세 여자가 갈등과 상처를 극복하 고 가족이 되어가는 눈물겨운 인 생극복기를 그린 드라마다. 한편, SBS 새 일일드라마 ‘마녀 의 성’은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김소은 ‘볼륨을 높여요’ 임시 DJ 배우 김소은(사진)이 이번에는 DJ석에 앉는다. KBS 라디오 프로그램 ‘볼륨을 높여요’(89.1MHz) 임시 DJ로 김소 은이 발탁됐다. 김소은은 작품 활동 준비로 ‘볼 륨을 높여요’ DJ를 일시 중단하는 유인나의 바통을 이어받아 프로 그램을 진행한다. 김소은은 “(라디오 DJ는) 꼭 해
15
보고 싶은 분야였는데 이렇게 좋 은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라고 말 했다. 한편, 김소은은 최근 누적 조회 수 2000만뷰를 넘은 삼성 웹드라 마 ‘도전에 반하다’에서 사랑스러 운 매력녀 반하나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 차기작 준 비에 한창이다. KBS Cool FM ‘볼륨을 높여요’
는 매일 오후 8시에 들을 수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백종원이 ‘마리텔’에 복귀한다. 지난 7월 MBC TV 예능 프로그 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 리텔)에서 하차한 백종원이 5개 월 만에 다시 얼굴을 비춘다. ‘다시 보고 싶은 마리텔 출연자’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5개 월 만에 다시 출연하게 된 백종원 은 지난 6일 다음TV팟을 통해 진 행되는 ‘마리텔’ 생방송 녹화에 참 여했다. 이날 백종원은 누리꾼에게 인 사하며 “1등에 대한 욕심은 없지 만, 등수 안에 들어야한다는 마음 이 생기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있 다”며 “하지만 나오라고 하니까
나왔다. 의리라는 게 있지 않냐” 고 말해 복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제작진이 찾아와서 (출 연을) 부탁하기도 했고, 여러분도 많이 저를 찾아주신다는 말에 의 리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소유진의 남편이자 요리연구가인 백종원은 요리 방송 으로 ‘마리텔’ 인기를 선도했지만, 지난 7월 충남도 교육감을 지낸 부 친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며 프로그램에서 일시 하차했다. 백종원 외에 김구라, 웹툰작가 이말년,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격 투기선수 김동현이 참여한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오는 12일 방송 될 예정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올해는 남과 북이 갈라진지 70년 되는 해이다. 비무장 지대 DMZ는 그 분단 의 상징물이다. 휴전선으로부터 남쪽과 북쪽으로 각각 2킬로미 터의 지대다. DMZ는 냉전과 긴장의 땅이 기도 하지만 생태계의 보고로도
알려져 있고, 우리 정부는 DMZ 에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을 추 진중이고 향후 남북 당국자 회 담에서 주요 의제로 올려 북한 과 협의할 예정이다. DMZ가 가진 현재의 의미를 짚어보고 남북간 긴장이 완화가 됐을때의 변모를 조망한다.
SBS ‘불타는 청춘’ (저녁 11시 15분)
의좋은 형제
K-POP 스타들 모두 모여라 KBS 가요대축제 개최 화제의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KBS는 이달 30일 오후 7시 50 분부터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 돔에서 열리는 ‘2015 KBS 가요대 축제’ 출연자 명단을 1차로 7일 공개했다. 이날 무대에는 소녀시대와 엑 소, 씨엔블루, 샤이니, 레드벨벳, 여자친구, 마마무, EXID, 에이핑 크, AOA, 인피니트, B1A4, 빅스, GOT7, 방탄소년단, 비투비, 노을, 에일리 등 올해 큰 인기를 끈 18
개 팀이 오른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00 네트워크특선 뮤직토크쇼 가요1번지 11:55 안녕 우리말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오 마이 비너스 (재) 12:00 사람과 사람들 (재)
5:00 MBC 뉴스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내일도 승리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찾아라! 맛있는 TV 스페셜 12:00 MBC 정오뉴스 (수화) 12:20 TV속의 TV
5:00 SBS 5 뉴스 5:10 굿모닝 510-충전 힐링 라이프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1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10 청담동 스캔들 11:50 SBS 12뉴스 (수화)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6:10 청춘 인문학 특강 (재) 7:30 뽀롱뽀롱 뽀로로 8:00 딩동댕 유치원 9:40 부모-이슈 N 맘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00 KBS 명품역사관 역사저널 그날 (재) 2:0 청년 대한민국 꿈꾸라,도전하라 (재)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이웃집 찰스 8:25 우리 집 꿀단지 9:00 KBS 뉴스 9 10:00 시사기획 창 11:00 KBS 뉴스 라인 11:40 창의인재 프로젝트 생각의 집
1:00 생생정보 스페셜 2:00 KBS 뉴스타임 (수화) 3:30 자동공부책상 위키 (재) 4:00 TV 유치원 4:40 동물의 세계 6:00 글로벌24 (수화) 6:30 2TV 저녁 생생정보 1 7:50 다 잘될 거야 8:30 2TV 저녁 생생정보 2 8:55 1 대 100 10:00 오 마이 비너스 11:10 우리동네 예체능 0:35 스포츠 하이라이트 *1:00 뮤비뱅크 2
1:20 문화사색 2:30 꾸러기 식사교실 3:00 MBC 뉴스 (수화) 4:25 아름다운 당신 (재)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최고의 연인 7:55 MBC 뉴스데스크 8:55 아름다운 당신 9:30 리얼스토리 눈 10:30 화려한 유혹 11:40 PD수첩 0:05 MBC 뉴스 24 (수화) 0:15 MBC 100분 토론
2:00 영재발굴단 (재) 3:00 3시, 뉴스브리핑 4:0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스페셜 4:30 토닥토닥 꼬모 5:00 2015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 6:05 생방송 투데이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스타!킹 10:00 육룡이 나르샤 11:15 불타는 청춘 0:35 나이트라인 *1:0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2:05 블랙박스로 본 세상
1:05 지식채널e 2:00 허풍선이 과학쇼 3:30 세계사 시간여행 5:45 로보카 폴리 (재)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00 레이디 버그 (재) 7:30 EBS 뉴스 (수화)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다큐 프라임 10:45 다큐영화 길 위의 인생 11:35 프레임 인-셀프다큐, 학교 0:10 EBS 인문학 특강
무주의 조용한 아침을 깨우는 수지, 국진 커플이 알콩달콩 아 침을 만든다. 숨겨왔던 밀당 기술을 대방출 하는 수지와 그런 그녀의 돌직 구에 당황하는 국진의 셀렘 돋 는 달달한 아침 식사 시간을 함 께 지켜보자.
모닝 낚시를 함께 하게 된 박 세준, 김승진, 김완선. 낚시터에서 피어나는 두 남자 의 티격태격 ‘브로맨스’와 ‘요리 허당’ 김완선이 끓인 즉석 매운 탕의 맛이 공개된다. ‘전북 무주’ 가을 여행 세 번째 이야기로 빠져보자.
EBS ‘세계테마기행’ (저녁 9시 30분)
행복의 길
찬란한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루앙프라방은 배낭여행자의 로 망이다. 루앙프라방은 1995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불교문화 유산을 담은 사원만 80여개, 승려와 수행자는 천 여 명에 달한다. 곡선미의 겹겹이 쌓인 지붕에
금박 장식과 모자이크로 화려한 벽면을 이루고 있는 ‘왓 시엥통’ 은 라오스의 예술과 건축을 대 표하는 사원이다. 루앙프라방에서 20여 킬로미 터 떨어진 곳에 에머랄드 빛 물 이 흐르는 꽝시 폭포에는 여행 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EBS ‘다큐프라임’ (저녁 9시 50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40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101 (재) 6:5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30 TV조선 뉴스 9 (수화) 9:4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10 강적들 (재) 12:4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힐링의 품격 (재) 7:00 쿵푸 공룡수호대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재) 10:20 아는 형님 (재) 11:40 냉장고를 부탁해 (재)
5:30 서민갑부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0:40 현장르포 특종세상 (재) 11:50 도시탈출 외인구단 (재)
6:00 현장토크쇼 TAXI (재) 7:0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8:50 문제적 남자 (재) 10:20 쓸모있는 남자들 (재) 11:4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난생처음 (재) 7:35 살림9단의 만물상 (재) 8:45 TV조선 뉴스쇼 ‘판 9:40 TV조선 스포츠 ‘판’ 9:50 엄마가 뭐길래 (재) 11:00 호박씨
1:00 비정상회담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30 냉장고를 부탁해 (재) 7:55 JTBC 뉴스룸 9:30 최고의 사랑 10:50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0:25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재) *2:00 마녀사냥 스페셜 (재)
1:50 뉴스 특급 3:00 이언경의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30 김승련의 뉴스 TOP10 7:10 나는 몸신이다 (재) 8:20 갈데까지 가보자 9:3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충격 실화극 싸인 0:30 아내가 뿔났다 (재)
2:1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30 뉴스 BIG 5 4:50 뉴스&이슈 6:1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천기누설 9:50 휴먼다큐 사노라면 11:00 엄지의 제왕 0:40 엄지의 제왕 (재)
1:30 응답하라 1988 9회 (재) 3:20 응답하라 1988 10회 (재) 5:10 명단공개 (재) 6:10 문제적 남자 (재) 7:40 콩트앤더시티 (재) 8:40 현장토크쇼 TAXI 9:40 집밥 백선생 11:00 풍선껌 0:20 수컷의 방을 사수하라 (재) *1:30 SNL 코리아 시즌6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시험 잘 보는 방법
아직까지 국내에 공개된 적 없는 새로운 이야기. 일반적인 고민에서 출발한 문 제가 화려한 입담의 시험의 신 들을 통해 재미있게 구현됐고, 교육계의 저명한 학자들의 전문 적인 의견을 통해 무게감을 더
했으며, 과학적 증명을 통해 ‘이 제껏 없었던’ 새로운 결과를 도 출해냈다. 시험을 잘 보고 싶은 사람, 성 적이 잘 나오지 않는 사람, 학부 모, 학생이라면 모두 공감하고 위안 받을 이야기를 공개한다.
16
전국종합
2015년 12월 8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경남도 나노 융합산업 청신호 켜졌다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최종 통과 2016년 국비 40억원 확보 경남 미래 50년 핵심전략 사업 육성 나노 기술 상용화 ‘물꼬’ 경남도는 ‘나노금형기반 맞춤 형 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센터(이 하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사업이 지난 11월 기획재정 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 과하고 지난2일에는 국회 본회의 예산(안) 심사에 반영되어 2016년 도 국비예산 40억원을 확보했다 고 밝혔다.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 축사업은 2016년부터 2020년까 지 5년간 밀양시 부북면 밀양 나 노융합 국가산단에 연접한 12만 4,000㎡의 부지에 792억원의 사 업비를 투입하여 연면적 6,906㎡, 지상4층 규모의 지원센터 건립 과 연구장비를 구축하고 나노패 턴 원통금형 및 응용제품 개발 등 R&D과제를 추진하게 되는 국책 사업이다. 이번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게 된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 축사업’은 경남의 미래 50년 전 략사업이자 홍준표 지사의 핵심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나노산업의 발전 가 능성을 높게 평가해 2020년까지 매출 2,500억 달러, 세계시장의 10% 달성을 목표로 ’나노 2020전 략‘을 수립하여 밀양을 나노융합 확산을 위한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경남도는 그동안 사업의 타당 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 용역을 실시한바 있으며, 지난 4월에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 상사업으로 선정되어 5월부터 지 금까지 KISTEP(한국과학기술기 획평가원)에서 현지 확인 등 타당 성 분석 과정을 거쳐 타당성을 확 보하게 됨에 따라 1차년도에 국비 40억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됐다. 특히 이번 사업 추진 타당성 확 보로 1차년도 국비를 확보하게 됨 에 따라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부 지조성공사를 시작으로 지원센터 건축공사 설계에 착수하게 되고, R&D과제 추진을 위하여 사업단
을 구성하고 사업추진 통합 로드 맵 수립과 세부과제 기획 및 과제 를 확정·공모하여 사업자를 선정· 수행하게 된다. 5년간 사업기간 종료 후에도 구 축된 기반 시설과 인력을 중심으 로 나노융합 관련 정부 R&D과제 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시설 운영 과 나노융합 국가산단 입주기업 지원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경남도와 밀양시는 내년부터 ‘경남 나노융합산업 중 장기 육성계획’과 ‘나노금형 상용 화 지원센터 구축사업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하여 나노융합산업 을 경남 미래 50년 핵심전략사업 으로 적극 육성해 나간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사업’이 타 당성을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추 진하게 됨에 따라 R&D성과의 기 업지원 등의 효과가 기대되어 기 추진중인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 업단지 조성도 탄력을 받아 시
두계 장옥미술관 문화 사랑방 ‘자리매김’ 일 평균 50여명 발길… 주민 친화적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에 ‘인기’ 충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계룡 두계 장옥미술관이 개관 한 달을 맞아 전시공간으로서 뿐만 아니 라 주민 친화적인 공연 및 교육 프 로그램 운영을 통해 문화예술 소 외지역의 고품격 문화 사랑방으 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장옥미술관은 단순히 보고 듣 는 수동적인 프로그램 운영에서 탈피, 어린이와 노인, 주민들을 대 상으로 직접 그리고 만드는 참여 형 프로그램 도입으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키면서 절반의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도 받 고 있다. 충남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6일 계룡시 두마면 두계리 시장의 기능을 상실한 장옥을 리모델링 해 개관한 후 미술관을 방문한 관 람객은 1,000여명으로, 하루 평균 약40~50명으로 집계됐다. 주말을 이용해 운영되는 교육 및 공연 프로그램 참가도 활발하 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되 는 종이인형극에 30명, 지역 어르 신을 대상으로 한 음악극 만들기 프로그램에 10명이 참여해 연말 작품 발표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인구감소와 대형마트 입점으 로 기능을 상실한 재래시장 내에, 100가구도 안 되는 마을 안에 위 치한 작은 미술관 치고는 집객효 과는 물론, 교육·공연 프로그램도 호응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때 이른 판단이지만 지역 주민 들의 관심도를 동력으로 홀로서 기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따라 서 충남문화재단은 미술관 조성 초기 다소 미온적이던 지역 주민 들도 프로그램 운영에 관심을 보 이고 있는데다 지역 미술인들로 부터 대관 문의도 들어오면서 지 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등의 운영 다각화를 모색 중이다. 우선 지 역 미술계의 의견을 바탕으로 대
관 수요를 파악해 수용하는 한편 공연 프로그램에 지역 예술 동아 리를 참여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 이다. 두계 장옥미술관 운영은 충남 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이지만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고 운영되 는 작지만 옹골찬 작은 미술관으 로 되도록 주민들과 함께 함께 노 력해 나가고 있다. 두계 장옥미술관은 문화체육관 광부가 추진하고 한국예술위원회 와 충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사 업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예 산지원, 계룡시청 공간지원으로 운영되는 시범사업이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너지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밀양 나노융합클러스터가 조성 되면 창원의 기계와 울산의 자동 차 및 화학, 대구의 바이오, 구미 의 전자, 김해의 의생명, 부산의 부품소재산업 등 인근 도시의 모 든 산업과 연계성을 가지면서 상 당한 경제적 효과를 가져 올 것으 로 예상된다. 2020년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 단 조성과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 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생산유발 3 조 3,420억원, 부가가치 유발 1조 8,067억원과 함께 고용유발효과 도 3만 304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조규일 경남도 미래산업본부장 은 “세계 4위의 나노 기술력을 가 진 우리나라가 사업화를 위해 투 자 방향을 전환해야 할 시기에 나 노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 인 프라와 나노기업 집적단지가 조 성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강조하고 “중앙정부와 힘을 합쳐 나노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최선 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청년이여 대구를 말해봐” 대구시민원탁회의 열려 대구시는 올해의 마지막 시 민원탁회의 주제를 “청년이 여, 대구를 말해봐!”로 정하 고 미래 대구 발전의 토대이 자 가장 중요한 원동력인 청 년의 문제를 개인의 차원을 넘어 대구시와 청년들이 함 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 하고자 자리를 마련한다. 회의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청년들이 갖고 있 는 관심사와 고민을 나누게 된다. 제1토론은 대구청년들의 삶, 고민 등 현실 진단을 위 해 토론·공유하여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의 근본적인 원 인을 찾는 시간을 가지며, 제2토론에서는 청년이 행복 한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 한 방안과 우선순위를 정하 게 된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청년들 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 적으로 청년들과의 토론과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대구 형 청년정책을 수립할 계획 이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대전시 전역에 구세군 자선냄비 종소리 울린다 대전지역 구세군 자선냄비가 시종식을 갖고 본격적인 모금에 들어갔다. 구 세군 충청지방본영은 5일 갤러리아 백화점 타임월드(랜드마크광장)에서 시종식을 갖고 올해 본격적인 모금활동을 시작했다.이날 시종식에 는 권선택 대전시장과 김인식 시의회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김종구 구세군 충청지방장관, 자원봉사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데 열렸다.
전남도 문화재 돌봄사업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문화재 상시관리 기반 구축 등 종합평가 최고점 받아 전라남도가 문화재청에서 실시 한 ‘2015년 문화재 돌봄사업’ 전 국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평 가를 받았다. 문화재 돌봄사업 종합평가는 지난 11월까지 6개월 동안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는 사무행정, 현장활동 등 5 개 지표를 기준으로 문화재청과 외부 전문가에 의해 진행됐다. 전라남도 문화재 돌봄사업 수 행단체인 문화재 예방관리센터는 사무행정·현장영역·종합평가 등
에서 최고점을 받아 문화재청장 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받았다. 문화재 돌봄사업은 문화재의 원형 보존을 위한 예방적 보존활 동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09년 전라남도가 최초로 문화 재청에 제안한 것으로, 불과 4년 만에 전국으로 확대됐다. 한번 훼손된 문화재는 다시는 원형으로 돌이킬 수 없다는 인식 을 토대로 문화재 훼손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후 보수·복원에 따른 막대한 국가예산 낭비를 줄이는
주민 행복 체감사업 발굴 혼신 경북도 생활권발전협의회 선도사업 계획서 검토 경상북도는 지난 4일 ‘제3차 경 상북도 생활권발전협의회’에서 2015년 경북 지역행복생활권 추 진 현황을 보고하고 2016년 선도 사업(연계협력사업)으로 공모 신 청할 사업계획서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신헌욱 균형 발전사업단장이 2015년 경상북도 지역행복생활권 추진현황을 보고 하고, 도내 시군 생활권에서 제출 한 선도사업 공모신청 사업계획서 총 7건에 대하여 시군 담당자의 설 명을 듣고 협의회 위원들이 수정 및 보완 의견을 제시했다. 협의회의 검토 의견은 시군에 전달되어 수정 보완 작업을 거쳐 오는10일까지 수정사업계획서를 다시 받아 오는 15일까지 지역발
전위원회에 접수할 예정이며, 최 종 사업 선정은 2016년 1월 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선도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 사업으로 지역행복생활권을 구성 하고 있는 2개 이상의 시군이 연 계,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생활권 주민의 삶의 질 및 행복 을 증진시킬 수 있는 주민 밀착형 사업으로 주민복리 증진, 주민불 편 해소 및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5대 중점분야인 △기피시설 입 지 갈등해소 △교육 △주민안전 및 의료질 개선 △일자리창출 △ 생활인프라를 지원하는 사업 비 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2015년 선도사업
사업이다. 청소와 풀베기작업 등 기초적 문화재 관리뿐 아니라, 경미한 문화재 수리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배유례 전라남도 문화예술과장 은 “사업 시행 초기부터 독보적이 고 선도적으로 추진된 문화재 돌 봄사업이 2016년부터는 경미한 보수사업인 돌봄사업과 시군에서 주도하게 될 제초, 청소 등 특별관 리 사업으로 이원화된다”며 “문 화재 보존·관리에 한층 더 심혈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연계협력사업) 9건(국비 124억 원), 새뜰마을사업(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9개소(국비 203억 원), 총 327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생활권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선도사업은 전국 42개 사업 중 9개 사업으로 전국 최다(21.4%) 를 차지하고, 취약지역 생활여건 을 개선하는 새뜰마을사업은 전 국 85개소 중 9개소(10.6%)가 선 정되어 추진되고 있다. 최대진 경상북도 지역균형건설 국장은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 력사업은 도민의 삶의 질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주민 의 일상생활에 긴요한 사업을 발 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도의 차별화된 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창조 경제 및 지역혁신과 연계된 사업 을 추진하여 주민이 행복을 체감 하는 생활권으로 발전하도록 지 원하겠다”고 밝혔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8일 화요일
17
인천시 글로벌 스포츠 도시 ‘날갯짓’ 전지훈련 매카 급부상 내년 7월부터 유치 활동 본격화 스포츠+관광 융합 맞춤형 인프라 활용 경제 활성 기대
의 체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인 천시만의 차별화된 문화·관광 체 험 프로그램을 소개할 계획이다. 섬ᆞ의료·뷰티 관광과 연계한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 는 등 스포츠와 관광을 융합시켜 인천 홍보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 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세계 최 고의 스포츠 도시’를 목표로 체육 회와 산하 경기단체는 물론 관광 공사 및 숙박 업소등 관내·서비스 업계와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 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가 전지훈련 메카로의 급부상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도 시로의 비상을 준비한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스포츠 인 프라와 풍부한 관광 자원을 활용 해 국내·외 전지훈련 유치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유치 가 능성이 높은 경기 종목을 우선 선 정하고, 전지훈련팀에게 제공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 후, 내년
7월부터 본격적인 홍보와 유치에 돌입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통한 뛰어난 접근성과 2014 아시안게 임 신설 경기장 등 국제수준의 훈 련 시설은 인천시의 최대 강점으 로 꼽힌다. 시는 이러한 강점을 집중 부각 시키고,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 경기대회 및 비전 2014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활발한 유
종량제 봉투 전지역 사용
수원시 드론사업 특구 추진 가속화
강동구 주민 불편 해소 나서 서울 강동구가 그동안 청소 대 행업체별로 사용 지역이 나눠져 있던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강동 구 전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개선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는 독립채산제 방식의 청 소대행서비스 체계로 구역별로 해 당 청소대행업체의 봉투를 사용해 야 했지만 청소대행서비스 체계 변경으로 대행업체 구분 없이 강 동구 전 지역에서 동일한 종량제 봉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 게임, 2020 도쿄 올림픽, 2022 베 이징 동계올림픽 등 국제경기대회 특수를 최대한 살려 전지훈련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팀에는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숙 박·통역·교통 지원 등 다양한 인센 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전지훈련팀
융·복합 허브도시 조성 골자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열려 수원시는 7일 시청 소회의실에 서 드론의 연구, 제조, 판매 기능 을 한 곳에 모은 ‘드론산업 특구’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 회를 개최했다. 시가 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 의뢰해 작성된 기본계획안은 드 론산업특구에 드론관련 기업 지 원과 연구, 개발, 교육, 편의시설 등을 갖춰 드론 융·복합화를 통 한 드론허브도시 수원 구축에 관 한 내용을 담고 있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총사업 비는 277억 원으로 예상됐으며 실내·외 드론 테스트 베드, 드론 관련기업 지원시설 등을 포함한 드론융합센터, 드론비행 체험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되, 시의 재정상태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 로 추진하도록 했다. 특히, 효율적인 드론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연구와 제작, 판매, A/S가 선순환되는 ‘원스톱형 드 론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드론산업특 구 건설단계에서 787억원의 경 제적 파급효과와 470명의 일자 리 창출효과며, 운영단계에서 104명의 일자리와 매년 90억원 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며 “기본계획안을 토대로, 드론 산업 특구 후보지와 규모, 사업 비, 입주기관 등을 면밀히 검토 한 뒤, 수원시에 적합하고 지역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 으로 드론산업특구 조성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내년 2월까지 적극 조사 긴급지원 등 행정력 집중 을 받지 못하는 이웃을 찾아 지원 해 주고자 ‘겨울철 특별종합 대책 지원단’을 구성해 복지 사각지대 에 대한 특별조사를 하고 있다. 기초생활 수급대상에서 탈락 하거나 단전·단수, 각종 공과금 체납 등 위기에 처한 가구, 그리 고 복지제도를 몰라 신청하지 않 은 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 을 발굴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한 다고 밝혔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에코 스쿨서 자연이 소중함 배운다 강동구 관내 중고교 학교 유휴공간 녹지공간 조성
서울 강동구가 관내 중·고등학 교 내 유휴공간에 다양한 녹화유 형을 적용한 녹지와 생태공간을 조성하는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서울시의 예산을 지원받아 시 행한 에코스쿨 조성사업은 학교 유휴공간 녹화, 벽면녹화, 옥상녹 화 등 학교 내 다양한 녹화유형을 적용한 녹지공간을 조성하여 자 연친화적 교육환경과 쾌적한 지 역 커뮤니티 장소를 제공코자 추
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8월 시작 하여 지난달 27일 모든 과정을 마쳤다. 아울러 이달 중순 완료되는 둔 촌고등학교 에코스쿨 조성사업 은 학교 옥상을 녹화하고 도시소 생태계를 조성하여, 단절된 녹지 공간의 ‘생태적 징검다리’ 역할을 하여 조류 및 곤충들의 중간서식 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용인시 내년 예산 1조8천억 편성 경기 용인시는 7일 1조8천495 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1조6천575억원보 다 1천920억원, 11.5% 늘어난 액수다. 주요 예산은 사회복지 4천402 억원, 수송 및 교통 3천734억원, 일반공공행정 1천382억원, 환경 보호 1천306억원, 국토 및 지역개
발 1천63억원, 문화 및 관광 923 억원, 농림·해양·수산 422억원 등 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그동안 시 정운영의 발목을 잡아왔던 채무 는 1천302억원으로 민선 6기 출 범 때보다 70% 이상 감소했다”며 “2017년까지 채무 제로를 목표로 예산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우리 서울 금천구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축포 서울 금천구는 오는 21일까 지 각 동 자치회관에서 ‘2015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는 ‘소통과 화합 으로 하나 되는 우리 마을’을 주제로 자치회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이 그동안 연마 한 실력과 솜씨를 선보이고 전 시함으로써 성취감은 물론 자 치회관 운영 활성화의 계기로 삼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수강생과 일부 주민들 만의 행사가 아닌 많은 주민들 과 함께하는 마을 잔치를 기획 했다. 보다 많은 주민의 참여를
새이름 ‘수원이’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동두천시 복지사각지대 발굴 총력 경기 동두천시가 내년 2월 말까 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조사해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7일부터 발굴·조사 작업이 시작된다면서 “이번 조사 를 통해 확인된 소외계층에 대해 기초생활보장, 긴급지원 등 공공 지원뿐 아니라 시의 무한 돌봄 서 비스와 지역 내 민간 지원과도 연 결해 도움을 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또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 데도 여러 가지 이유로 복지혜택
수원청개구리
유도하기 위해 발표회 외에 체 험부스, 벼룩시장, 직거래장터, 불우이웃돕기 행사 등 관내 단 체와 연계해 진행한다. 이 외에도 7개 자치회관에서 한글교실 어르신들의 시 낭송 과 작품전시, 어린이 발레, 음 악줄넘기, 어린이 영어노래, 밸 리댄스 등 1년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고 전시한다. 금천구 관계자는 “자치회 관에서 수강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내며 함께 즐 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사랑과 평화 메시지 담은 성탄트리 불 밝혀”
김포시는 최근 아기 예수의 탄 생을 축하하고 온 세상의 평화와 축복을 소망하는 ‘2015년 성탄 트리 점등행사’가 사우문화 체육광장에서 가졌다. 높이 13m, 폭 8m 규모의 피라미드형으로 설치된 성탄트리는 시민에 김광수기자 kks@sisailbo.com 게 더 많은 즐거움을 주고자 아래에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됐다.
인생 재설계 ‘동작 50+센터’ 이목집중 동작구, 장년층 대상 취업·직업훈련 운영 ‘눈길’ 서울 동작구가 퇴직자와 장년 층을 대상으로 교육 및 일자리· 사회활동 공헌 프로그램을 운영 할 ‘동작 50+센터’ 가동을 앞두 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는 노량진로 140 메가스터 디타워 2층에 1096.87㎡ 규모로 ‘동작 50+센터’ 단장을 거의 마 무리하고 연말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퇴직자와 은퇴자의 취업창구 및 정보역할을 할 ‘동작 50+센 터’는 사무실과 상담실, 교육장 과 세미나실, 취업준비 및 각종 직업훈련 등을 진행할 실습장을 갖췄다. 이 센터는 은퇴 후 제2의 삶에 관심 있는 50세 이상 장년층을 대
세계 최초의 차세대 자동차배 기가스 저감기술이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될 전망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7일경 기도 서울사무소에서 프랑스 포 레시아社 이승규 한국법인 대 표, 프레데릭 아바디(Frederic ABADIE) 아시아총괄연구소장, 정찬민 용인시장과 종합연구소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협약을 체 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알랭 베르데 (Alain BERDER) 주한 프랑스 대 사관 부참사관, 루까부데(Lucas BOUDET) 주한 프랑스 상공회의 소장도 참석했다. 자동차 부품 시장 세계 6위의 점유율을 가진 포레시아는 연간 매출 22조 원, 직원 7만5,000여 명을 둔 세계적인 프랑스 기업이
다.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인 매출 액의 7%를 R&D에 투자하는 기 업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는 6개 법인 13개 제조 시설 보유하고 있으며, 경기도에 는 화성에 배기, 성남 분당에 인 테리어, 수원 광교에 시트 분야 연구소가 위치하고 있다. 포레시아는 용인시 상현동에 총 6,800만 달러를 투자하여 국 내에 산재한 연구소를 통합하고, 융합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번 투자금은 국내에서 발생한 이 익금을 재투자하는 것이다. 특히, 포레시아가 개발할 친환 경 차세대 배기가스 저감 및 연 비향상기술 상용화연구는 세계 최초로 추진되는 것으로, 한국에 서 진행된다는 데 의미가 크다. ASDS라 명명된 신기술은 기존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운정신도시 주변 성장관리 방안 용역 착수 파주시, 교하권 우선적 수립 등 체계적 개발 방안 마련 파주시가 운정신도시 주변 야 당·상지석·신촌·송촌·오도·문발·연 다산·다율동 등 8개동 면적 7.82㎢ 에 성장관리방안 수립 용역을 착 수했다. 시는 지난 4일 인·허가 부서 등 과 착수보고회를 갖고 대상지역의 난개발실태 및 효율적인 토지이용 계획 수립을 위해 기반시설 배치 등 성장관리방안 수립 방안에 대 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파주시는 도·농 복합도시로 연
경기도 車배기가스 저감기술 최초 상용화 포레시아社와 투자유치 협약 차세대 친환경 기술 주목
상으로 인생을 재설계하는 프로 그램 교육과 취업준비 및 각종 직 업훈련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 며 서울시 구립시설로써는 최초 로 문을 열게 돼 이 센터에 대한 장년층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곳에서는 직접 방문이 어려 운 기관·단체를 방문하여 노후준 비 및 미래설계 과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인생재설계지원 교육 을 비롯한 문화해설사와 현충원 해설사 등 지역특성을 살린 일자 리 발굴과 취업을 연계하는 프로 그램을 운영하며, 은퇴자의 재능 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네트워크 를 구축하는 사회참여 지원 프로 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지난 7일 수원 청개구리 상징 캐릭터 명칭 을 ‘수원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캐릭터 명칭 시민 공모를 진행하고 지난 3 일 명칭 공모 응모작 전문심 사위원회를 개최해 심사위원 의견 만장일치로 ‘수원이’로 캐릭터의 명칭을 결정했다. 전문심사위원회는 “수원 을 대표할 수 있는 명칭이라 는 것, 수원청개구리가 전세 계에서 우리나라에 밖에 없 는 국내 유일종이며, 학명이 ‘Hyla Suweonensis’로서 수원 의 지명이 붙는 유일한 생물 종이기 때문에 수원 그 자체 를 나타내는 ‘수원이’를 캐릭 터 명칭으로 결정했다”고 밝 혔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수원 시민 외에도 전국 네티즌이 응모에 참여해 총 1,154건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시는 심사의 공정성과 신뢰 도를 높이기 위하여 전문심 사위원회의 절차를 거쳐 최 종적으로 당선작을 ‘수원이’ 로 결정했다. 시는 저작권 문제로 인해 당 선작에 한해 시 홈페이지에 공 개하고, 당선작 응모자에게는 20만원, 후보작 응모자 4명에 게는 각 5만원의 문화상품권 을 수여할 예정이다.
의 액체形 배기가스 저감물질(요 소수)을 기화形으로 대체하여 저 감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산성비 의 주요원인이 되는 자동차 배기 가스의 질소산화물(NOx)을 최대 80%까지 감소시킬 수 있어 차세 대 친환경 배기가스 저감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현대기아자동차가 이 기 술이 상용화되면 장착하기로 계 획하고 있어 폭스바겐 연비조작 사태 이후 한국자동차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경필 도지사는 “포레시아가 국내 이익금을 재투자하여 상용 화기술개발을 국내 중소기업과 추진하는 것은 한불 수교 130주 년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하는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접개발 폐지이후 개발행위 접수 건수가 2013년 6,079건, 2014년 6,522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 으며, 2013년 국토부 발표 기준 화 성시, 양평군, 제주시에 이어 전국 에서 4번째로 개발압력이 높은 지 역이다. 운정신도시 개발 및 운정역, 야 당역 개통 등으로 개발행위가 급 증하는 교하권 8개동 지역에 대해 우선적으로 수립·운영하고, 향후 공장 밀집지역 등에 점차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성장관리방안 수립 시 개발행위허가의 기준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 라 지난달 6일부터 1년간 해당지 역에 개발행위허가를 제한했으며, 주민설명회 등 주민의견수렴을 거 쳐 2016년 상반기 성장관리방안 수립 용역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지역여건을 감안한 합리적인 토 지이용계획으로 비도시지역내 체 계적 도시계획이 수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행주산성 조선시대 재현 공원 생긴다 내년 2월 마무리 야생화 체험장 등 휴식공간 조성 조선시대 고기잡이 배들이 오가던 한강변 행주산성의 옛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평화공 원이 조성된다. 경기 고양시는 내년 2월까 지 덕양구 행주외동 한강변 1 만6천㎡에 조선시대 화가 겸 재 정선의 그림 ‘행호관어도 (杏湖觀漁圖)’를 토대로 옛 모 습을 재현한 ‘행주산성 평화 공원’(가칭)을 조성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행호관어도는 한강에서 웅 어를 잡는 고기잡이 배를 배 경으로 버드나무 숲이 펼쳐진 행주산성의 옛 경치를 담고 있다. 공원이 조성되는 곳은 2008 년 1.1㎞에 이르는 군부대 철
책이 제거된 뒤 방치된 지역 으로,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 계 교란 외래식물이 무성한 상태다. 시는 한강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지난 8월부터 7억원을 들여 ‘평화’를 테마로 공원 조성공사를 벌여왔다. 공사는 내년 2월 마무리된다. 공원에는 평화광장을 비 롯해 야생화 체험장, 고기잡 이배 포토존, 전망 계단, 길 이 800m의 산책로 등이 설 치된다. 시 관계자는 “방치된 하천 변을 친환경적 공원으로 조성, 시민이 자주 찾는 휴식공간으 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행
18
경기
2015년 12월 8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韓-中 경제협력 가교 역활 할 것”
고양시
남경필 도지사 한중경제포럼 참석 도내 기업 세일즈 총력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 지향 양국 세계무대 진출 함께 해야”
2016년 자유학기제 대비 실무자 간담회 고양시는 지난 4일 마두청소년수련관에서 2016년도 자유학 기제 시행에 앞서 진로교육법에 의해 청소년들에게 사업장을 개방해야 하는 공공기관 실무담당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 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고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만큼 청소년들에게 학교 라는 울타리를 넘어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에 있어 공공기관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자 개 최됐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한중FTA 발효를 앞두고 중국 내륙의 신경 제 중심지역인 중국 충칭을 방문 해 “한중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를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중국 충칭시에서 열 린 한중경제포럼 참석과 도내 중 국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문화콘 텐츠 분야 도내 기업 세일즈를 위 해 지난 3~5일 중국을 방문했다. 남 지사는 지난 4일 우두호텔 에서 열린 한중경제포럼 개막식 에서 “이번 포럼은 한중FTA가 통 과된 직후 개최됐다. 글로벌 경제 중심이 미국, 유럽 중심에서 한, 중의 동북아로 옮겨오고 있는데 그 중심에 경기도와 충칭시가 있 다. 경기도와 충칭은 양국의 성장 동력이다. 이 때문에 한중경제포
럼이 충칭시에서 개최된 것이 의 미가 크고. 경기도와 충칭시가 협 력관계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대한민국의 유 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중국의 일 대일로 구상 등 양국의 중대한 전 략적 맞물림은 한중 관계를 새로 운 단계로 끌어 올릴 것.”이라며 “경기도와 중국의 일대일로와 장 강경제벨트의 허브인 중국 충칭 의 경제협력을 통해 양지역의 성 장과 세계무대로의 성장을 함께 이끌자.”고 밝혔다. 한중경제포럼은 한중FTA를 계 기로 한-중 간 경제협력을 확대 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하고, 투자 유치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경기 도와 중국신문출판전매집단이 공 동 주최하는 행사다.
충칭시는 중국 남서부 내륙 지 역에 위치한 유일한 직할시로 서 부대개발의 거점이자 3천만 인구 를 보유한 중국 내 3위의 소비시 장을 갖고 있다. 또한 IT, 전자, 자 동차, 기계, 정밀화공, 금융, 석유 화학 등을 중점 육성하며 연 평균 약 10% 이상의 경제성장률로 빠 르게 성장하는 지역이다. 이번 포럼에는 이수만 SM엔터 테인먼트 회장, CJ차이나 박근태 대표, 휴럼 정영두 사장 등 37개 한국기업과 스요우 인터넷 테크 놀로지 리신하오 회장, 중신문창 투자유한공사 양동셩 총경리, 화 롱망 리빈 대표 등 100여 개 중국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 4일 한중경제포럼이 열린 우두호텔에서 함께 개최된 한중 투자설명회와 스타트업 피칭데이
에는 포럼에 참석한 중국 기업들 이 대거 몰려 성황을 이뤘다. 또한 스카이피플, 매드오카, 뎀 코포레이션, 찰라브로스, 엠씨드, 볼트홀, 투위게임즈 등 모바일 게 임 분야에서 뛰어난 성장 잠재력 을 가진 스타트업 7개사가 중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피칭데이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소개 된 7개사는 경기도 공모를 통해 선발돼 성공적인 피칭을 위해 전 문 컨설팅과 사전 피칭교육 등을 받았다. 스타트업 피칭데이에 참석한 한 업체는 “올해 55억 달러를 상 회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모 바일 게임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첫발을 딛는 기회를 얻게 되어 자 랑스럽다.”며 “규제이슈와 현지 퍼블리셔와 협업이 관건인 중국 투자회사들과 1대1 비즈니스 상 담을 한 것은 의미 있는 경험이었 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의정부시
2회 연속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선정 의정부시가 한국철도공사 2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5년 민 원공무원의 날 행사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으로부터 민원서비 스 우수기관 재인증 인증서를 받았다. 민원만족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 의정부시 는 2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은 행정자치부가 지방자치단체 스스로 민원 서비스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하여 2012년 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써, 민원서비스 기반구축과 운영, 성과 등 3개영역 97개 항목을 자율진단해 인증심사위원회의 심의·결정으로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한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여주시
‘제36회 흰지팡이의 날·제89주년 점자의 날’ 여주시 지난 4일 오학동 소재 황제웨딩타운에서 ‘제36회 흰 지팡이의 날 및 제89주년 점자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현실적으로 소외된 환경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자립과 성취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장 기자랑 및 노래자랑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내 시각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오늘 행사를 주관한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여주시지회 김 진신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흰지팡이는 동정이나 무능의 상 징이 아니라 자립과 성취의 상징이다”라며 흰지팡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으며 “장애인들과 자원봉사 자 여러분들이 함께 참사랑을 나누는 즐거운 자리가 되길 바 란다”고 말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임진각·평화누리 관광지 조성 ‘순항’ 道, 개발계획 고시 본격 진행 경기북부 관광 패러다임 변화 기대 경기도가 7일 ‘임진각·평화누리 관광지 확대개발 계획’을 고시함 에 따라, 경기북부 관광 패러다임 의 변화가 눈앞에 다가왔다. 6일 도에 따르면 이번 확대개발 이 지정된 임진각·평화누리 관광 지는 경기도가 지난 2005년 조성 한 평화누리공원 1백만4천㎡와 파주시가 1991년에 조성한 임진 각관광지 9만5천㎡로 구성돼있으 며, 연간 600만 명 이상이 방문하 는 경기북부의 대표적 관광지다. 특히, 판문점과 도라전망대 등 DMZ 관광명소가 많아 외국인 관 광객들의 발길이 잦다. 문제는 협소한 주차공간과 혼 잡한 진입도로로 인해 방문객들 의 불편이 잇따랐다는 것. 특히, 평화누리 주변 토지는 그동안 개 발이 지연됨에 따라 임시주차장 만으로 활용되는 등 경기도의 대
표 관광지라는 위상에 비해 시설 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경기도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 선하고자 미개발 토지 개발계획 을 포함한 ‘관광지 확대개발 기본 계획’을 지난 2012년 수립하고, 이후 환경·교통 등의 제 영향 평 가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완료했다.
차별화된 행정 전개 군정업무 시너지 극대화 양평군, 올해 최고 업무 가리는 ‘군정베스트5’ 선정 ‘힐링건강지원센터보건복지프라자 운영’ 대상 영예
광명시
2015년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열려 광명시에서는 지난 4일 2015년 자선냄비 모금활동의 시작 을 알리는 2015년 자선냄비 시종식이 시청 본관 로비에서 열 렸다. 시종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해 나상성 시의장, 고 순희 시의원, 박문영 광명상공회의소장, 행복이가득한교회 김종원 목사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자선냄비 운동이 범국 민적인 이웃사랑 운동임을 알렸다. 구세군자선냄비본부가 주최하고 (사)나눔과기쁨(행복이가 득한교회)가 주관한 광명시 자선냄비는 광명사거리와 철산 역삼거리 2개소에서 설치되어 모금활동을 시작했으며, 12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양평군은 지난 3일 군청 대 회의실에서 제4회 2015년 ‘군 정베스트5’ 발표대회를 개최 하고 ‘올 한 해 최고의 업무 베 스트 5’를 선정 발표했다. ‘군정베스트5’는 2012년에 시작해 올해로 4회째 열리는 공직 내부의 공모방식 팀 평가 대회로 본청, 직속기관, 사업
소, 읍·면의 각 팀이 한 해 동 안 잘한 업무에 대해서 자율적 으로 응모, 1·2·3차 심사를 거 쳐 최종 결정한다. 올해는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총 63개 과제 를 접수해 1차 서면심사에서 24개 과제를 선정했다. 그 중 2차 전문가심사에서 10개의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양평군
군민과 함께하는 ‘2015 행복힐링콘서트’ 양평군이 후원하고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양평지회(지 회장 김성용, 이하 양평연예인협회지회)가 주관하는 ‘2015 양평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힐링콘서트’가 오는 11일 양평군 민회관에서 열린다. 양평연예인협회지회는 지나가는 2015년 을미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그동안 협회를 아끼고 지지해준 모든 이들, 그리 고 양평군민을 위해 찬 바람이 부는 겨울 밤에 따뜻하고 열정 이 넘치는 무대를 선물하고자 이번 콘서트를 준비했다. 이번 콘서트는 이현우 씨의 진행으로 김성용 지회장의 아 름다운 선율의 색소폰 연주에 이어 ‘보리밭’을 부른 문정선 씨, ‘사람이 좋다’를 부른 이창휘 씨의 무대가 펼쳐진다. 또, 이날 노궁하 댄스스포츠 아카데미, 조영미와 엠씨디 댄 스팀이 참가해 댄스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이번에 계획이 고시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을 2018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에 따라 우선 △도로, 주차장 등을 설치하는 기반시설 설치사업에 182억 원을 투입하 고, △신규관광시설을 설치하는 수리에코타운 조성사업에 177억 원을 투입한다.
과제를 선정해 이날 최종 발표 를 통해 심사했다. 대상은 보건소 보건복지프 라자팀의 ‘힐링건강지원센터 보건복지프라자 운영’, 최우수 상은 교통과 교통행정팀의 ‘양 평군 행복택시 운영’과 주민 복지과 노인복지팀의 ‘지역만 들기와 함께하는 노인여가 활 동’, 우수상은 건설과 도로시 설팀의 ‘양평시장길 보행환경 개선사업’, 환경관리과 환경정 책팀의 ‘에코폴리스 양수리 조 성’이 차지했다. 이날 심사위원장 김태정 양 평군 부군수는 “‘군정베스트5’ 는 창의적인 평가시스템으로 직원들의 창의적 업무추진과 업무기량을 높이는데 기여할 뿐 아니라 응모된 과제를 대외 적 우수사례, 공모사업으로 연 계하는 등 군정업무 시너지 효 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한다”고 말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고양시 15일까지 신청 접수 고양시 보건소는 오는 15일까 지 관할 보건소에서 고위험 임산 부를 위한 의료비 지원 신청을 받 는다고 밝혔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사 업은 지난 7월부터 신규 시작된
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임신 20주 이후 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중 증 임신중독증 등 3대 고위험 임 신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경 우다. 소득 기준은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150% 이하이며 올해 4월 1 일부터 9월 30일 내 분만한 경우
해당된다. 지원 금액은 3대 고위험 임신질 환 입원치료비로 환자가 부담한 비급여 본인부담금 중 50만원 초 과분에 대해 90% 정도를 지원하 되 1일 최대 300만원 한도로 지원 가능하다. 단 후원금·공단환급금· 타 법률에 위한 국가지원금 등은 제외 후 지급된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또한, △야영장 설치사업에 약 20억 원을 투자하게 된다. 아울러, DMZ 생태관광의 거점 으로 활용될 DMZ생태관광지원 센터와 안보관광상품으로 활용할 미사용 경의선 교각인 ‘독개다리’ 는 2016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 중에 있으며, 관광지 확대에 걸맞은 도로체계 조성을 위해 진입도로 개선과 부출입로 신설도 2016년 하반기에 함께 완 료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파주 캠프그리 브스 DMZ체험관에서 이재율 행정 1부지사 주재로 ‘경기북부 관광활 성화 토론’을 개최하는 등 북부지 역 관광콘텐츠의 개발 및 활성화 를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 이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강석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 장은 “이라면서, “이번 사업이 완 료되면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부상할 뿐만 아니라, 경 기북부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꾸 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서관에서 신나게 놀자 동두천도서관 강좌 운영 22일까지 참가자 모집 동두천시립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 1~6학년을 대상으 로 내년 1월 5일부터~1월 15 일까지 겨울독서교실 및 방 학특강 4개 강좌를 운영한다. 겨울독서교실은 2개 강좌 (각반 20명)로, 초등학생 1~2 학년 대상‘세계 유산 무엇이 있을까?’를, 초등학생 3~6학 년 대상 ‘세계 속의 우리 문 화’를 운영한다. 두 강좌 모두 책과 보조교 재로 주제 내용을 익히며, 특 히 이번에는 국립한글박물관 을 견학하며 심화 체험학습 을 할 수 있다. 한편, 방학특강은 다른 곳 에서 만나기 어려운 이색적 이고 재미있는 강좌로 구성 했다. 2개 강좌(각반 20명)이 며, 초등학생 1~2학년 대상 ‘도서관에서 즐기는 보드게 임’을, 초등학생 3~6학년 대 상 ‘칠보 공예’를 운영한다. 학생들은 이 강좌를 통해 겨 울 방학 동안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또는 방문 접수를 하 면 되고, 12월 23일 오후 5시 에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 세한 사항은 도서관(☎8603266)으로 문의하거나 도서 관 홈페이지(http://city.ddclib. net)를 참고하면 된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의정부시 블로그 행복기자단 간담회 2016년 운영방안 논의 우수 기자단 6명 시상 전체 블로그 상위 1%내에 속한 의정부시 블로그에서 다양한 활 동을 해온 의정부시 행복기자단 은 지난 3일 의정부시청 중회의실 에서 간담회를 갖고 2015년의 성 과보고와 2016년 운영방향에 대 한 자유토론을 실시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시정 소 식, 의정부 맛 집, 볼거리 등 홍보 를 위해 지난 1년간 다양하게 활 동해 온 행복기자단 여러분의 노 고에 감사드린다”며”새해에도 다 양하고 알찬 정보제공을 위해 노 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의 우수포스팅 시상, 시장 과의 대화, 성과보고 및 운영방향 토론 순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 는 행복기자단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양질의 포스팅 건수가 많 은 순으로 선정한 올해의 우수 포 스팅 수상자는 유애형(2기)기자
의정부시는 지난 3일 다양한 블로그 활동을 해온 행복 기자단과 간담회를 주재, 우수기 자단 시상과 내년도 운영방향에 대한 토론 회를 가졌다.
가 최우수, 유효근(1기)·지은경(3 기)기자가 우수, 주선영(1기)·이영 주(2기)·김지현(3기) 기자가 장려 상을 차지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평택시, 걷기 프로그램 운영 성과 대회 성료 평택보건소는 2015년 지역사회 걷기실천 확산을 위해 노력 하신 걷기지도자 86명을 대상으로 지 난 2일 무봉산 청소년수련원에서 ‘2015년 걷기프로그램 성과대회’ 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경로당 중심 통합건강증진사업을 기반으 로 주민 참여형 건강증진사업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주민 건강모임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 였다. 또한, 이날 2015년 걷기 프로그
램 성과대회는 걷기동호회 걷기 지도자분들의 장기자랑, 사례발 표, 걷기 프로그램 운영 성과보고 를 비롯해 공동체 만들기 레크리 에이션 및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강의 등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자 로 하여금 큰 호응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올해 걷기 프로그 램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사회 건 강증진 확대에 도움을 주신걷기 지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 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8일 화요일
19
태안군 ‘논물가두기’로 내년 가뭄 대비 군 전역 550만톤 용수 확보 가능, 이달부터 본격 작업 들어가
충북 홍성군은 사방댐 25개소의 배수구 밸브를 일제 정비했다.
홍성군 “가뭄걱정 하지 마세요” 사방댐 배수구 밸브 일제정비로 내년 가뭄 대비 충북 홍성군은 12월 중순까 지 사방댐 25개소에 대한 배 수구 밸브 일제정비를 통해 담수능력을 확보하여 가뭄으 로 인한 농업용수 부족을 해 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홍성지역의 강 우량은 2015년 11월 현재 연 평균 강우량의 52% 수준에 불과하고 내년 강우량 역시 낙관적이지 못할 것으로 예상 되기 때문에 가뭄극복을 위한 선제적인 대책이 절실한 상황 이다. 이에 군은 2013년 여름철
물놀이 사망 사고로 모두 철 거했던 사방댐 25개소의 배 수구 밸브를 일제 정비하고 물을 담수해 가뭄극복을 위 한 농업용수로 활용 할 계획 이다. 군 관계자는“사방댐의 배 수구 밸브를 일제 정비하여 담수를 실시할 경우 안전사고 가 발생될 우려가 있기 때문 에 안전시설물(안전펜스, 안전 표지판, 구급장비) 점검 및 시 설물의 하자발생 등을 정비하 여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 이다” 고 말했다.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예산군, 민원 친절 사례 모음집 발간 친절 통해 만족 넘어 감동 주는 행정서비스 제공 충남 예산군은 전 직원이 친절 을 통해 민원인에게 만족을 넘어 감동을 줄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각종 민원 처리와 관련한 친절 사례를 발굴 유사민원 시 지 침으로 활용하고자 민원 친절 사 례 모음집인‘군민을 보듬는 따뜻 한 이야기’300부를 제작했다. 사례집에는 지난 3월부터 전 직 원을 대상으로 공모해 40명의 공 직자로부터 접수받은 42건과 타 기관 12건 등 총 54건의 사례가 수록돼 있으며, 직원들이 직접 겪 은 다양한 분야의 민원 처리 내용 이 담겨있다. 군은 사례집을 전 부서에 배부 하고 군청과 읍·면 민원부서에 비치해 공직자 모두가 친절 사례 를 공유 사소한 부분에서부터 민 원인을 배려하고 민원인의 눈높 이에 맞는 섬김행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군과 민생현장을 연결하 는 역할을 담당하는 민원 모니터 요원들의 작은 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여 군정에 반영하고 주민
민원 친절 사례 모음집인 ‘군민을 보듬는 따 뜻한 이야기’.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 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군청을 방문하는 주민들 이 편안한 마음으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민원실에 태극기와 무궁 화 꽃으로 장식한 크리스마스트 리를 설치했으며 담당부서 방문 이 낯설고 어색한 민원인이 불편 함을 느끼지 않도록 담당부서까 지 동행해 안내해 주는 등 주민을 배려하는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사례집 발간 이 공직자 스스로 민원인을 대하 는 태도를 점검하고 고민하는 계 기가 되길 바란다” 며“주민이 감 동하는 행정서비스 실천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가뭄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 고 있는 충남 태안군이 내년도 적 기영농 추진을 위해 논물가두기 운동에 나선다. 군은 내년 봄 가뭄에 사전 대응 하기 위해 가을걷이를 마친 논에 미리 물을 가둬두는‘논물가두기’ 운동을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추 진하기로 하고 지난달부터 주민 홍보 및 기술지도에 돌입했다. 논물가두기 작업을 실시하면 비가 적게 와도 모내기 작업을 할 수 있고 저수지 물도 아낄 수 있 으며, 특히 물을 가둔 논은 물이 말라도 물기가 남아 있어 일반 논 대비 24%에 불과한 물의 양으로 도(3cm 깊이 물가두기 기준) 모내 기가 가능하다는 것이 군의 설명 이다. 또한, 논물을 가두면 도열병, 흰
가뭄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태안군이 내년도 적기영농 추진을 위해 논물가두기 운동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9월 태안읍 가뭄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한상기 군수.
잎마름병, 이삭누룩병, 이화명나 방 등 병해충과 잡초 발생이 줄어 들며, 물에 의해 영양분이 공급되 고 유기물의 과다한 분해도 억제 되는 등 벼 생육환경이 더욱 좋아 진다고 군은 밝혔다. 군은 내년 1월부터 파손된 논두 렁 정비작업을 실시한 후 소형 관
정과 양수장비 등을 활용해 본격 적으로 논물가두기 운동에 나설 계획이며, 용수절약을 위해 용수 확보 지역을 중심으로 집단 못자 리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8개 읍·면에 논물가두 기 홍보 현수막 총 24개를 설치 하고 각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영
농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축산농 가의 볏짚 곤포사일리지 조기 수 거를 지도하는 등 사전적·적극적 가뭄예방 대책에 나서겠다는 방 침이다. 군 관계자는“태안군 전역 9250 ha의 논에 6cm 깊이로 물을 가둘 경우 약 550만톤의 물을 절약할 수 있고 이는 관내 모든 농가가 문 제없이 모내기를 할 수 있는 충분 한 양” 이라며“올해 가뭄이 내년 까지 지속된다는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 울이겠다” 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올해 총 37억 3400만원을 투입해 저수지 10개 소와 관정 40공, 하천 5개소, 들샘 63개소 등 총 118개소의 용수원 개발에 나서며 적극적인 가뭄 극 복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충남도 ‘금강비전 실현’ 43개 전략 124개 사업 도출 ‘시행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보고·토론회 등 진행 지난 2013년 충남도가 공식 선 포한‘금강비전’ 의 실행을 뒷받침 할 구체적인 사업들이 도출됐다. 도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금 강비전 시행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공주·논산·금산·부여·서천· 청양 등 금강유역 6개 시·군 주민,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 노박래 서 천군수와 6개 시·군 관계자, 금강 비전기획위원회 및 실무조정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최종보고회는 용역결과 보
고, 토론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지난 2013년 12월 부터 용역을 수행한 충남연구원 은 최종보고서를 통해 금강비전 5대 목표 실현을 위한 43개 전략, 124개 세부 사업(총 사업비 8710 억 원)을 제시했다. 우선‘홍수와 가뭄 걱정이 없는 안전한 금강’ 을 위해 물 순환체계 구축, 빗물 활용 확대 등 4개 전략 이 이수 부문에, 홍수 위험지도 구 축, 금강하굿둑·금강보 재평가 및 운영체계 개선 등 4개 전략이 치
수 부문에 담겼다. 세부 사업은 ICT를 활용한 물 공급 시스템 구축, 물 재이용 관 리 기본계획 수립, 금강 3개 보 최 적 관리 방안 도입, 하굿둑 구조개 선 및 생태통로 하천 조성 방안 연 구 등 25건으로, 사업비는 399억 5000만 원이 필요하다. ‘참게와 종어가 돌아오는 건강 한 금강’ 은 물 관리 부문에서 하 구중심의 순응형 통합유역관리,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태하천 복 원, 금강보와 연계한 금강하구 생
세계적 플루티스트 최나경, 대전시 홍보대사 되다 아름다운 선율로 대전시의 음악전도사 자처… 품격있는 홍보 기대 세계적 플루티스트 최나경씨가 아름다운 선율로 대전을 홍보한 다. 대전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
에서 권선택 대전시장 및 관련 공 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 홍 보대사 위촉식을 갖고‘플루티스
대전시는 7일 10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권선택 대전시장 및 관련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 전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플루티스트 최나경’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트 최나경’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 했다. 최나경씨는 앞으로 2년 동 안 대전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면 서 시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 자긍 심 함양을 위한 국내외 홍보활동 은 물론 대전을 대표하는 각종 축 제·행사에 참여해 대전을 알리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 최나경씨 는“출신지역인 대전시의 공식 홍 보대사로 위촉되어 기쁘고, 감사 드린다” 며“앞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어느 곳을 가든지 대한민국 대전을 알리고 홍보하는데 앞장 서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권선택 대전시장은“세계적 명
태복원이, 생태 부문에서 조류 서 식지 조성, 멸종위기 어류 서식지 복원, 금강 에코뮤지엄 조성 등 모 두 10개 전략 제출됐다. 이를 위한 사업으로는 핵심관 리지역 오염 개선, 수변지역 보전, 복원, 이용사업, 하굿둑 배수갑문 증설 및 어도 확장 사업, 해수유통 을 통한 기수역 조성, 논을 활용한 사계절 습지 조성 등 30건 2555억 2000만 원을 내놨다. 또‘문화의 중심에 서 있는 창 조의 금강’ 은 6개 추진전략, 20개 세부사업, 1050억 원이 제시됐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성을 가진 플루티스트 최나경 씨 는 대전시민의 영광이자 자부심 이라며” 며“대전시를 공식 대표 하는 최나경 씨와 함께 첨단과학 도시와 문화·예술이 융합하는 고 품격의 대전시를 만들어가자” 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 대전광역시 홍보 대사 조례를 제정하는 등 홍보대 사를 통한 효율적인 시정홍보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시 홍보대사 최나경 씨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협연자 콩쿠르 우승 등 각종 음악대회에 서 우승하였고 113년 전통의 비 엔나 심포니에 입단한 첫 한국인 이자 여성수석 연주자로 활약한 바 있으며 현재는 솔리스트로서 세계적 명망을 떨치고 있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당진, 가정지원 사업보고
‘행복한 가정’사업 수행 충남 당진시 건강가정지원 센터가 지난 4일 당진시종합 복지타운 대강당에서 ‘2015 년 건강가정지원센터 사업보 고대회’ 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건강가정지원 센터에서 활동하는 아이돌보 미, 가족상담자원봉사자, 배 움지도사·키움보듬이, 가족 봉사단, 학생과 지역사회 유 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성과 보 고, 워킹맘·워킹대디지원사 업 포럼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사업성과 보고에 따를 경우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올 한해 예방적 프로그램인 신혼 기부부교육, 남성교육, 가족 상담, 가족사랑의 날, 가족통 합프로그램 등을 통해 가족의 해체를 방지했으며 모두가족 품앗이 사업, 가족봉사단 사 업을 통해 가족 문제를 예방 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했 다. 특히 지난 4월에 개소한 워킹맘·워킹대디지원센터 운 영을 통해 생애주기별 부모· 자녀교육, 가족 및 직장 고충 상담 및 컨설팅, 워킹맘워킹 대디 커뮤니티 지원, 정보제 공 등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 한 가정을 만드는 사업을 수 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부 행사로 개최된 포럼에서는 일가정양립지원 정책의 자녀연령범위를 중등 이상의 자녀를 둔 가정까지 확대, 현실적인 보육시설 운 영, 자녀양육을 위한 유연근 무제 확대, 친자녀 양육적인 직장분위기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이 대두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지역주민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가족지 원서비스를 발굴 시행해 가족 의 안정성 강화 및 가족관계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 가겠다” 고 말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20
영남
2015년 12월 8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경북도 ‘사람 사는 큰 세상 징검다리’
경남도, 310억원 규모 창조경제혁신펀드 조성 경남도는 중소·벤처 기업 의 창업 및 경쟁력 강화와 경 남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창조경제혁신펀드(펀드명 : 경남-지앤텍 창조경제혁신 펀드)를 결성해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 혔다. 총 310억원을 목표로 하는 창조경제혁신펀드는 경남도 가 80억원, 경남은행 20억원, 경남 창조경제 전담기업으 로 참여하는 두산에서 100억 원, 정부가 벤처생태계 촉진 을 위해 지난 2013년 8월 공 식 출범시킨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에서 100억원을 매칭 한다. 운용사인 지앤텍벤처투자 에서 10억원 등 5년간 31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조성 첫해인 올해는 12월 중에 38 억여원을 우선 출자할 예정 이다. 펀드의 주요 투자분야는 경 남소재 중소기업과 메카트로 닉스, 항노화바이오, 물산업 등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관 련 산업분야 중소기업에 펀 드 약정총액의 70% 이상을 투자하도록 돼 있다. 이번 펀드 조성은 지난 4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당시 경남도와 두산 등 12개 기관이 체결한 펀드조성 및 금융관련 서비스 지원 업무 협약에 의한 것이다. 네오플럭스펀드 100억원, 동반성장펀드 800억원, 보증 펀드 500억원은 이미 조성이 완료됐다. 그리고 중소기업에 대한 지 원을 진행하고 있고 이번 창 조경제혁신펀드 310억원이 조성됐다. 따라서 총 1710억원 규모 의 창조경제펀드 조성이 완 료되는 것이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비정상의 정상화 담당자 업무연찬·포럼 열어
지자체위원회 여성참여율 전국 상위권
도민 체감형 비정상의 정상화에 추진역량 강화
김해시는 지난달 26일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전국 지방자치 단체 위원회 여성참여 비율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의 이번 지자체 위원회 여성참여율 발표는 지난 7월1일 양성평등기본법 시행에 따른 첫번째 공개이며, 향후 매년 공개할 방침이다. 김해시에서 운영 중인 위원회는 83개로 전체 위촉직 위원 876명 중 여성위원은 374명으로 42.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28.5%보다 월등히 앞선 수준으로, 전국 시단위 기 초자치단체 중 두 번째로 높은 참여율이다. 김해시는 영남권 최초 여성친화도시로서 양성평등의 기반 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정책수립과 의사결정의 과정에서부 터 여성의 시각이 반영되는 여건을 조성시키기 위해 ‘각종 위 원회 여성참여율 확대 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여성위원 참여를 확대시켜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 위촉직 여성위원 참여 율을 2017년까지 46%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 3일 김천혁신도 시 로제니아 호텔 대회의실에서 비정상의 정상화 담당자 업무연 찬 및 포럼을 열었다. 비정상의 정상화 관련전문가, 도 및 시군 업무 담당자 10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 사는 큰 세상 징검다리’ ‘행복한 경북 실 현’의 슬로건으로 올 한해 경북도 가 추진한 비정상의 정상화 업무 추진 상황을 점검 한 후 내년도의 업무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담당 자의 역량을 높여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도민 체감형 비정상 의 정상화 정책을 추진하고자 하 는 의미에서 개최됐다. 그동안 경북도가 추진한 비정 상의 정상화 실적은 전국 최초 비
정상의 정상화 마스터 플랜 수 립·추진, 민간 자문위원회 구성, 유관기관과의 추진협의회 구성, 전담부서 신설, 비정상의 정상화 실천지원 조례 제정·공포, 홈페 이지 개설운영 등 성공적 정상화 추진을 위한 행정·제도적 지원 체제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도는 내년도에는 도 및 시 군, 새마을 단체, 교육청 등 유관 기관간의 협업을 통해 정책을 공 동개발하고 추진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각 과제에 대한 환류 시스템 도입, 캠페인 개최, 현장설 명회 등을 통해 도민체감형 과제 추진과 범도민 운동으로 확산시
고윤환 문경시장(사진)은 2016 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 설을 통해 2015년 성과와 2016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2015년 최고의 성과로는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 공 개최를 꼽았다. 저비용 고효율 대회, 빚 없는 대 회, 대회 후 시설물 관리 문제가 전혀 없는 대회를 개최해 국제대 회의 롤 모델을 만들었다. 특히, 창의적 발상의 산물인 카 라반 선수촌은 향후 국제대회 선
저소득 아동들에 공평한 출발기회 제공 영주시는 지난 6일 남서울웨딩 홀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 내빈, 후원단체 등 300여명이 참 여한 가운데 ‘2015 드림가족 어울 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부 식전행사 와 2부 아동참여 행사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행사는 내빈소개, 국민의 례, 후원단체인 영주이웃사랑 회 원에 감사패 전달, 그리고 모범 아 동에 대한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
됐다. 드림스타트 아동 15명이 참 여한 드림 오케스트라 공연도 가 졌다. 2부 행사에서는 ‘우리는 댄스 퀸’ 방송댄스, 수화공연, 동시낭송 등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뽐내기도 했으며, 마지막으로 레 크이션 시간에는 가족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소백색소폰 앙상블’에서 색소폰 연주로 행사 분위기를 달구었다. 영주시드림스타트는 2007년 보
일본 관광객, 대구의 매력에 빠져
키는데 중점을 둔다는 것이다. 전문가 특강 및 포럼에서는 먼 저 ‘정부의 비정상의 정상화 추진 방향’의 주제로 발표한 윤욱 전 영 남대 행정대학원장은 “비정상의 정상화는 과거 우리사회 곳곳에 비정상적 관행을 제자리로 돌려 놓은 것으로 그 간 잘못된 관행들 의 정상화 없이는 국민행복시대 를 열 수 없다”고 역설했다. 그리고 그는 무엇보다 시민사 회, 전문가, 국민이 참여하는 뉴거
건복지부 시범지역으로 경북 최 초로 선정되어 2012년 부터는 시 전역으로 확대했으며, 0~12세 아 동과 그 가족에게 신체·건강, 인
버넌스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제 시했다. 이어서 ‘경북도의 비정상의 정 상화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발 표에 나선 홍근석 대구경북연구 원 위원은 “조국근대화와 국난극 복 등 개척자의 정신으로 길을 열 어온 경북 인의 정신과 자부심, 역 량을 바탕으로 비정상의 정상화 를 범국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 가야 한다”고 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대구시는 엔저 장기화와 메르 스 여파 등 어려운 관광시장 여건 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특수목적 단체관광객을 유치했다. 지난 4일 일본농협 회원단체 (‘후레아이 투어리즘 in 대구’ 방문 단) 120명이 1박 2일 일정으로 대 구를 방문해 주요 관광지를 둘러 보고, 한류콘서트 등 특별이벤트 를 경험했다. 주요 일정으로는 4 일, 대구에 도착해, 녹동서원, 서 문시장, 영도벨벳 투어 후 대구서 구문화회관에서 대구시 환영공연 과 한류이벤트를 가졌다. 대구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환 영공연과 한류스타 ‘류(Ryu)’(겨 울연가 드라마 주제곡 부른 가수)
의 토크쇼 및 미니콘서트가 진행 됐고, 5일에는 약령시한의약박물 관, 계산성당, 동성로 투어 후 부 산으로 이동했다. 이 행사는 일본농협관광과 한 국관광공사에서 한일 국교 50주 년을 기념해 기획한 일본농협 회 원 단체 투어로써, 대구시가 그간 일본 박람회, 홍보설명회 등을 통 해 일본여행사와 한국관광공사 일본지사를 대상으로 꾸준히 유 치 마케팅을 전개한 결과 대구를 방문하게 됐다. 이는 향후 일본기업 포상관광 의 활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 으로 보인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수촌 조성의 패러다임을 변 화시킬 것을 확신하고 있다 고 한다. 또한, 아리 랑의 세계화 를 위하여 구전으로 전해지는 전 국의 아리랑 가사 10,068수를 서 예가 120인이 전통한지에 기록해 국보급 가치의 보존역사를 만들 었고, 개청이후 처음으로 당초예 산 5000억원 돌파, 기업유치, 스 포츠마케팅 및 관광 활성화, 도심 재창조 20대 프로젝트 추진, 농업
의 6차산업 융복합화 사업 등 시 정 전반이 착실한 성장을 이루었 다고 밝혔다. 2016년 예산 총규모는 금년도 대비 4.28% 증액된 5천259억원 이며 일반회계 4천450억원, 공기 업특별회계 472억원, 기타특별회 계 337억원을 편성했다. 세입예산은 일반회계의 경우 △지방세 224억원 △세외수입 392억원 △지방교부세1930억원 △조정교부금 70억원 △국·도비 보조금 1565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269억원으로 편성했다. 장성우 기자 jsw@sisailbo.com
건강걷기코스 개발 등 ‘건강마을공동체’ 실현 공로 과, 지역 간 건강격차 감소 해결책 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도 내에서 표준화 사망률이 높고 건 강취약 인구가 많은 20개 지역을 선정하여 2014년부터 3년간 실시 하는 경북 3.0 브랜드 과제로 경 주시에는 황남동이 사업 대상지
이다. 올해 추진한 황남동 건강새마 을 조성사업은 걷기지도자 양성 및 걷기동아리 활동, 걷기코스 개 발(6개권역 9개코스), 건강카페 운영, 건강친화적 환경지킴이, 건 강새마을지도자 양성교육 등으로 운영됐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지·언어, 정서·행동, 가족·양육 4 개영역에 40여개 프로그램을 운 영하고 있다. 김정학 기자 kjh@sisailbo.com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구미시
구미시청소년지도위원 위촉식 개최 구미시는 지난 4일,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읍면동 청소년지 도위원 278명이 모인 가운데, 구미시청소년지도위원 위촉식 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구미시 27개 읍면동 지도위원 278명이 전원 참석하여 위촉장 수여와 함께 청소년보호법에 관한 교육을 실 시하고 시협의회 조직을 정비하는 임원선출까지 마쳤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각 읍면동별로 청소년육성 등에 전문지식이나 경험이 있는 사람, 주민으로부터 존경을 받 고 사회적 신망이 두터운 사람 중에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위촉대상자로 선정됐다. 각 읍면동별로 7명에서 최대26명으로 구성되어 2015. 12. 24일부터 2018. 12. 23일까지 3년 임기로 활동하게 된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상주시 영주시는 지난 6일 남서울웨딩홀서 ‘2015드림가족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예천 ‘모으면 자원 버리면 쓰레기’
일본농협단체 120명·나가사키수학여행단 170명 투어
경주, 황남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최우수 기관 표창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코모도 호텔에서 열린 경 북도 주관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성과대회’에서 도내 20개 시·군 중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본 사업은 2008년부터 5년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 결
경북도는 지난 3일 김천 로제니아호텔서 비정상의 정상화 담당화 업무연찬·포럼을 개최.
영주 ‘2015 드림스타트 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 개최
문경 “모범도시건설·지역경제 활성화 중심” 예산 5천259억원 편성
김해시
분리수거 체험의 날 개최 예천읍은 생활쓰레기 분리배 출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고 자원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해 생활쓰레기 분리수거 체험의 날을 예천군 순환형 매립장에 서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관내 기관·단체 임직원 28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체험행사에서는 환경미화원 이 관내에서 수거해 온 쓰레기 봉투에서 쓰레기 혼합 상태를 점검하고 재활용품 선별작업 을 실시하여 분리배출 준수의 중요성과 주민의식 개선이 필 요함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30일 현장체험에 참 석한 김재수 예천읍 바르게살 기회장은 “지역주민으로서 분
리수거에 대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며 앞으로 회원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적 극적으로 동참하여 분리배출 에 앞장서겠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박재춘 예천읍장은 “생활쓰 레기 분리수거 체험을 통해 분 리배출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주민과 기관단체에 널리 홍보 하여 가정에서부터 분리배출 이 정착 될 수 있도록 할 계획 이다”라고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한 의지를 보였다고 한다. 또한, 예천읍에서는 “생활쓰 레기 분리수거 체험의 날”을 운영해 쓰레기종량제 봉투 사 용과 분리배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 할 예 정이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부산·울산 공동세미나’ 개최 원전해체산업에 관심있는 기업에 정보제공·공유 위해 부산시는 울산시와 공동으로 7 일 벡스코 제1전시장 211회의실 에서 ‘부산·울산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내외 원전해체시장의 본격 도래에 대비하여 정부에서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원자력시설 해체 종합연구센터 구축사업’과 지난 10월 5일 정부의 원전 해체산업 육성 발표에 따라 원자력 해체산 업에 관심이 있는 많은 기업체들 에게 정보제공 및 공유를 위해 개 최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태평양원자 력협의회(PNC) 현 부회장이자 차 기 회장이 예정된 서균렬 서울대 교수의 ‘다가온 미래원전, 떠오 른 해체시장, 부산한 지방자치단 체’ △원자력연구원 출신의 홍서 기 경희대 교수의 ‘원자력산업의 육성 및 발전방안’ △김희령 울산 과학기술원 교수의 ‘원전해체 융
육가공산업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상주시는 지난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강철구 부시장을 비 롯한 농산어촌홍보개발원, 경북대학교, 상주축협 등 유관기관 과 상주시 축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가공산 업의 6차산업화를 위한 생산·가공 및 유통망 구축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상주시는 축산물 조수익이 2천6백억원이 넘고, 그 중 한우 는 2800호에 7만6천두로 전국2위, 양돈은 51호에 5만 7000두, 양계는 73호에 350만수를 사육하는 등 우리나라 최대 친환경 축산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상주시는 한우브랜드 명실상감한우, 양돈브랜드 약감 포크, 양계브랜드 올품 등 전국 최고의 브랜드를 갖고 있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대구시
사회적경제 주부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대구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모니터 링과 홍보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20명의 주부로 구성된 ‘제6기 사회적경제 주부서포터즈단’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 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지난 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사회적경제 주부서포 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된 서포터즈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틀 마련을 위해 기업홍보, 생산제품 사용, 업체방문 등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시민들에게 홍보 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사회적경제 주부서포터즈는 대구에서 처음 발족되어 전국 으로 확산된 대표적인 사회적경제기업 홍보사업이다. 2010년 8월에 처음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5년 간 100여명의 서포터즈 요원들이 생산제품 모니터 활동과 홍보를 통해 지역 사회적경 제기업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합기술 및 협력기반 구축’ △미래 창조과학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원전해체 관련 연구센터를 운영 중인 안석영 부산대 교수의 ‘원전 부지 재이용 및 복원’ 등 원전 전 문가들이 원전해체시장 및 해체 기술의 전망 등을 주제로 기업체 및 각계 전문가들과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그동안 부산과 울산은 본사업 의 유치를 위해 2014년 3월에 유 치의향서를 제출하고, 유치전략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 등을 분석해 유치지역의 타당성 논리 를 개발하고 부산·울산지역 해 체센터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부산·울산 공동세미나’ 개최는 부산시장과 울산시장의 지난 4월 의 해체센터 공동설립 약속이행 을 위한 첫 사업이다.
보육인의 화합과 영유아 보육증진을 위한 ‘김천시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가 지난 4일 탑웨딩에서 정만복 김천 시부시장, 김병철 시의회의장 및 어린이집원장 100여명이 참 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는 이날 행사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사랑과 정성으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보육인이 한자리에 모 여 한 해를 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하며, 새해 영유아 보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영유아의 건전육성과 보육사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보육교 직원에게 시장, 시의회의장 표창을 수여하며 공로를 격려했고 가정어린이집 분과에서 준비한 난타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층 북돋았다. 김만배 김천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보육교직원들의 긍지 와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고, 영유아 중심의 안심보 육 실천으로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를맡길 수 있도록 최선 을 다하자”고 밝혔다.
문종덕 기자 mjd@sisailbo.com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김천시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 개최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8일 화요일
21
농어촌公 보성지사, 공개할 필요가 있는 정보는 얼마나될까? 나주시
농협은행 나주혁신도시금융센터 이전
탁상행정에 정보공개법 ‘유명무실’ 공사비용 내역서 정보공개 신청 비공개 결정 논란
NH농협은행 나주혁신도시금융센터가 최근 광주광역시에서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해 개점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 했다고 나주시는 7일 밝혔다. 개점식에는 이인기 NH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장을 비롯해 강인규 나주시장, 홍철식 나주시의회 의장, 강남경 전남농협 지역본부장, 주재범 NH농협노조 전남지역본부 위원장 등 관 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인기 본부장은 “나주혁신도시금융센터는 개인 및 기업고 객을 대상으로 고객 중심의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 해 나주혁신도시에 문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혁신도시 안에 나주혁신도시출장소, aT 본사지점, 한국농어촌공사지점에 이어 이번에 네번째로 나주 혁신도시금융센터를 개점했다.
국민의 알권리를 확대하고 국 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정보공개 제도가 정보담당직원들의 안일한 태도로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보성지사는 지 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주) 세진건설에서 송곡 지구 영농편 의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으로 보 성군 벌교읍.조성면.득량면 지내 에서 총사업비 60억7800만원 중 2015년도 21억원(35%) 공사분을 진행 중에 있다. 이 공사에 산업안전관리비, 환 경보전비 사용내역서를 정보 공
개청구를 신청했으나 비공개 결 정한다는 회신이 왔다. 농어촌공사는 정보공개를 비공 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정보공개 법 제9조 제1항 제7호에 해당하 는 시공실적, 내부관리 등에 관한 정보이기 때문에 비공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모든 공사현장에 환경 보전비, 산업안전관리비가 책정 되어있는데 사용내역이 시공실적 과 내부관리 등에 관한정보인지 의문스러울 뿐이다. 정보공개제도란 공공기관이 직 무상 작성 또는 취득하여 관리하
고 있는 정보를 국민의 청구에 의 하여 열람·사본·복제 등의 형태로 공개하거나 공공기관이 자발적으 로 또는 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의 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공표하는 형태로 제공하여 국민 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국정에 참 여토록 함으로써, 국민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를 말 한다. 앞서 한국농어촌공사 보성지사 담당 감독관에게 본지 기자가 해 당 관련자료를 요청했으나 자료는 보여줄 수 없다며 정보공개청구를 하라고 해 지난달 10일 정보공개 청구를 했으나 19일 비공개 결정 통보가 났다며 거절한 바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보성지사의 직 원들은 공사를 수주한 업체와 어 떤 관계인지 공사에 관한 모든 의 심 부분들을 무마시키기에 혈연 이 되고 있어 공사에 관계된 모든 부분이 의구심이 증폭될 뿐이다. 이에 관계기관의 철저한 진상조 사가 요구 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 된다. 공기업 직원들의 도덕성 해이 가 어제, 오늘의 문제로 지적된 것은 아니지만 최근 대통령까지 나서 공기업의 의식개혁에 공들 이고 있지만 정작 업무당사자들 의 안일함은 변하지 않고 있어 비 난을 자초하고 있다.
탐험대는 타워에 적용된 초고 층 건축 과학과 첨단 기술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들으면서 진도 9.0 이상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 초고층의 강한 풍 속에도 버틸 수 있는 기술에 관심 을 보였다. 탐험대의 한 중학생은 “국내를 대표하는 초고층 건물인 롯데월 드타워에 최초이자 최대의 건설· 안전 기술이 다양하게 접목된다 는 점에서 놀라웠다”며 “이번 방 문으로 미래에 큰 뜻을 펼치는 세 계적인 건축가가 되는 것이 꿈”이 라고 말했다. 김양호 기자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이낙연 도지사 “농업재해 인정 건의” 신안군 시금치 뿌리썩음병 피해 대책 논의
2016년 국가예산 1조원시대 열린다 문동신 군산시장과 김관영 국회의원이 2016년 국가예산 1 조원시대를 맞이하여 7일 공동 브리핑을 가졌다. 군산시는 2016년 국가예산을 295건에 1조39억원을 확보했 다. 이는 지난해 국가예산 9,365억으로 9,000억 시대를 넘어 1 조원 시대 개막으로 군산시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중앙부처 및 국회 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수시로 국회를 방문해 각 상임위 의원들은 물론 예 결위 의원들을 만나 지역 현안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역설했던 문동신 군산시장의 국가예산 확보 노력과 김관영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추진력, 전북도 등 정치권과의 공조 체제 구축에 따 른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시 관계부서와 정치권이 공조하여 각 상임위별로 현 장대응을 통해 문제점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과 설득으로 해결 하였으며, 예결위에서도 빠르게 대응한 결과이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지난 6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시금치 병 해 피해가 심각한 신안 비금면 용 소리 용소마을을 방문해 농업인 들을 위로했다. 이 지사는 이날 농협 관계자, 유통인들과 함께 시금치 재배 현 장을 방문해 최근 잦은 비로 발생 한 뿌리썩음병 피해 상황을 살피 고 피해 대책을 논의했다. 이 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 시 피해를 입어 안타깝다”며 농 업인들을 위로한 후 “신안군 농 업기술센터에서 지역에 맞는 품 종 개량과 재배기술 개발에 최선 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 지사는 “이번에 발생한 병해가 농업 재해로 인정되도록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했다”며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반드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 했다. 신안의 시금치 재배 면적은 1140여ha로 전남 전체 면적의 97%, 전국의 21%를 차지하고 있 다. 수확 시기는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로 연간 6000여 톤을 생 산해 21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가격은 10kg당 전국 평균 5만 원 선이지만 신안 비금면에서 생 산되는 시금치는 해풍을 맞고 자 라 단 맛이 있고 미네랄이 풍부 해 평균 가격보다 높게 거래되고 있다. 장영윤 기자 jangy@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완도군
백일도 주민 ‘100원 택시’ 로 교통 불편 해소 완도군은 최근 전남도에서 주최한 ‘100원 희망택시’ 추진 우 수기관으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 했다고 7일 밝혔다. 완도군은 해남군 남성항에서 완도군 군외면까지 ‘100원 희 망택시’를 운행해 군외면 백일도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 했다. 백일도 주민 김모씨는 “완도군에서 섬주민들을 위해 100원 희망택시 운행해줘 아플 때 언제든지 병원을 갈 수 있어 안심 이 된다”며 “내년에는 이용권을 더 늘려 달라”고 말했다. 완도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100원 희망택시’ 사업은 지난 3 월부터 11월까지 6개 읍면, 8개 마을에서 7,500명의 군민들이 이용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부터 100원 희망택시 사업을 확대해 경제 적 부담을 줄이고 교통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일 기자 psl@sisailbo.com
장성군
지역농업특성화사업 원예 ‘우수상’ 쾌거
장흥 ‘미가원-국제구호기구’ 복지증진 위한 MOU 체결 7일 미가원에 따르면 최근 비영리 정부법인 민간단체 국 제구호기구와 교류 및 지역사 회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한 사업, 인적· 물적자원 상호 교류, 양 기관 이 주관하는 주요사업 공동 홍 보 등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 다. 앞으로 미가원에서 생산되 는 라면을 국제 구호물품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국제구호기구는 2013년 4월 창립한 비영리 민간단체로 어 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교육 기 회 제공,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대한 의료지원 등 1989년 유
엔총회에서 채택된 ‘UN아동의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의 실천 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비영리 정 부법인 민간단체 국제구호기 구 이진우 회장과 ㈜미가원 김 광곤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광주시, 亞 새로운 수출활로 개척 9개사 1100만불 수출MOU체결·180만불 성과 장성군이 지난 3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15년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전국 시군 평가’에서 원예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지역농업특성화사업 을 추진한 40개 시군의 사업성과를 평가한 것으로, 원예분야 에서는 장성군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해 농촌진 흥청장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 2백만원을 받았다. 군은 장성곶감의 옛 명성 회복을 위해 농촌진흥청이 주관하 는 지역농업특성화사업에 ‘천하제일 장성곶감 명품화 사업’이 라는 주제로 공모해 선정, 지난 2년간 총사업비 8억5천만원을 투입해 고품질 장성곶감 생산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규모가 영세한 곶감농가들의 시설개선을 위해 현대화 시설 및 장비를 지원했으며, 전국 최초로 곶감에 관한 기본지 식부터 재배에 필요한 노하우까지 상세히 기술한 곶감생산 매 뉴얼을 발간해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장성군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곶감 건조피해를 입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군비 2억 7천만원을 긴급 편성해 온풍 기와 제습기, 건조기 등의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광주시는 호주와 싱가포르 등 2개 나라를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펼쳐 쓰레기수거 트 럭, 복합PP, 과수용 스피드 스프 레이어, 노면청소기(마당쇠), 미 용 제품 등에서 새로운 판로를 개 척했다. 광주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지 난 4일까지 지역 중소기업 9개사 가 참여한 가운데 호주 시드니를 비롯한 싱가포르 아시아대양주 2 개 지역 시장개척 활동을 통해 수 출계약 180만불, 수출MOU 1100 만불, 수출상담 1420만달러의 성 과를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의 특징은 시드니에서는 개별기업 방문활 동, 싱가포르에서는 단체 상담을 적절하게 안배해 바이어의 수요 에 적극 대응하면서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 록 탄력적으로 운영했고 해외전 시회에 초대를 받거나 구매계약 을 위한 면담 약속을 성사시키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번 아시아대 양주 시장개척단을 마지막으로 올 해외시장개척 활동을 마무리 했다. 총 5회에 걸쳐 운여된 올 시 장개척 활동에는 총 44개사의 지 역기업이 참여해 2억3406만4000 불의 수출상담과 5517만5000불 의 수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내년에 기대성과 및 전략 적 가치가 높은 중남미,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까지 총 6회 걸 쳐 해외시장개척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진도 청소년들, 롯데월드몰 방문 제2롯데월드(롯데월드몰·타워) 가 청소년들의 상상력을 무한히 펼칠 수 있도록 첨단 기술과 공상 이 실현되는 ‘미래수직도시’로 진 도군 지산중학교 청소년들을 초 대했다. 진도 지산중학교 학생들 40명 으로 꾸려진 미래도시 탐험대는 지난 5일과 6일 롯데월드몰 타워 를 방문해 미래의 상상 수직도시 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과 놀이를 즐기며 상상력을 펼쳤다. 탐험대는 국내 최고 높이(123 층, 555m) 롯데월드타워 70층 초 고층 공사 현장을 방문해 타워에 적용된 건축 과학을 직접 보고 설 명을 들었다.
인터넷으로 손쉽게 영광군은 상하수도요금을 인터넷에서 간편하게 조회 할 수 있는 인터넷 열람서비 스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그 동안 요금조회를 위해 고지된 고지서나 전화로 요 금내역을 알려주던 불편함을 이젠 가정이나 직장에서 수 용가가 직접 상하수도사업소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요금 부과내역 및 체납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군은 인터넷 열람서비스 제 공을 위해 지난 5월부터 11월 까지 군 홈페이지 제작업체 와 요금 프로그램 간 연계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여 11월 테스트 운영을 마치고 오는 2016. 12월부터 시행에 들어 간다. 이용방법은 영광군 상하수 도사업소 홈페이지로 접속하 여 요금조회를 클릭 후 고지 서에 있는 수용가 관리번호 (14자리)를 입력하면 해당 수 용가의 부과내역 및 체납내 역을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요금 모의계산을 통 해 수용가의 이사, 공휴일 등 으로 인한 요금 확인 및 정산 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민원편 의를 높였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군산시
영광군, 수도세 확인
yanghok@sisailbo.com
장성군이 빚은 유기농 막걸리 ‘사미인주’ 김진만 대표는 “사미 전남도는 장성 ㈜청 인주가 우리나라를 넘 산녹수에서 빚은 유기 어 세계 각국에서 인정 농 생막걸리 ‘사미인주’ 받기까지는 아직도 갈 를 12월의 남도 전통술 길이 멀지만, 최고의 술 로 선정했다고 7일 밝 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혔다. 쉬지 않을 것”이라고 포 ‘사미인주’는 조선시 부를 밝혔다. 대 선조 때 문헌 지봉 ‘사미인주’ 소비자 판 유설에서 아름다운 젊 매가격은 750㎖ 1병 은 아낙들이 입으로 씹 기준 5천 원이며 전화 어 뱉은 생쌀로 담근 술 전남도, 12월 남도 전통술로 선정 (061-393-4141~2)를 에서 유래된 미인주(美 人酒)의 유래와, 송강 정철의 사 작용을 하는 피트산(phytic acid) 통해 직접 구입할 수 있다. 미인곡에 님(가장 소중한 사람)과 이 함유돼 있다는 한국식품연구 박경곤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 함께 마시는 술의 의미를 담고 있 원 발표가 나온 바 있다. 장은 “유기농 생막걸리인 사미인 또한 막걸리는 풍부한 유산균 주 한 잔으로 올해를 건강히 마무 다. 특히 첨가물 전혀 없이 유기농 과 식물성 섬유소 등 다양한 생리 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 쌀에 천연 벌꿀을 가미해 현대적 활성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 남은 맑은 물과 공기, 좋은 재료 위생시설로 빚은 고급주다. 유기 며, 스콸렌 함량이 맥주나 와인보 로 최고의 전통술 명맥을 잇기 위 농쌀은 일반 쌀보다 성장에 필요 다 50~200배 높고 항암물질인 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한 필수 아미노산과 항산화, 항암 파네솔이 다량 함유돼 있다.
담양군, 우리아이 ‘치아건강’ 지키기 나선다 구강검진과 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 등 실시 담양군 보건소는 만5~6세 미 취학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동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구강 관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12
월까지 지속적으로 구강보건사업 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일 까지 고서초등학교와 관내 어린 이집 등 4개소 171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구강 보건교육, 불소 도포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강관리사업은 아동의 치아를 사전에 관리해 줌으로써 구강병 예방은 물론 부모들에게 구강 보건의식 함양과 함께 어린 이 구강관리에 대한 태도를 변화 시켜 나가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불소도포 시술은 치아우 식증이 많이 발생하는 만5~6세 아동의 치아표면에 불소를 도포 함으로써 치아의 겉껍질을 단단 하게 하며 충치세균에 대한 내산 성을 높여줘 40~70%의 충치예 방 효과가 있다. 또한 아동들이 평생 바른 구강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구강 보건교육을 함께 실시함에 따라 구강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People
22
2015년 12월 8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부산 ‘행복한 동행’ 식사도 하고 이웃도 도와요 괴정3동 경성스마트W 상가에 ‘5천원 식당’ 개업 착한가격에 건강한 음식… 수익금은 이웃돕기로 밥, 국, 각종 반찬들 여기에 빵과 커피를 5천원에 즐길 수 있는 곳. 7일 부산 사하구 괴정3동 경성스 마트W아파트 상가 2층에 개업하는 ‘행복한 동행’이 바로 그곳이다. 음식 대비 착한가격으로 놀라운 이곳이 주목을 받는 또 다른 이유는 ㈜경성리츠 채창일(45·사진) 대표가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가정에 내놓을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우리 직원과 근로자들이 건강한 음식을 먹으면 회사에서 열심히 일 하게 되니 회사에 이익이고 어려운 이웃들과 수익금을 나눌 수 있으니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써 책임을 다하는 것이지요.”
채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관심이 많다. 아파트 건설로 창출한 수익금을 혼자 사는 어르신이나 경로당, 저소 득가정에 집수리, 보일러 교체 등으 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얼마 전 네팔에서 지진이 났을 때 에는 학교 건립기금으로 1천만원을 선뜻 내놓기도 했다. 주위에서 비싼 상가에 5천원 밥집 을 왜 하느냐는 말을 많이 듣지만 그 는 이번에 개업하는 ‘행복한 동행’을 기업과 지역이 공생할 수 있는 작은 실험이라고 여긴다. 식당에서 사용하는 모든 식재료는 재래시장에서 구입해 지역경제를 살
7일 부산 사하구 괴정동 경성스마트W상가에 ‘행복한 동행’이라는 식당을 열고 수익금전액을 저소득 가정에 내놓겠다는 계획을 밝힌 경성리츠 채창일 대표.
리고 건강한 음식으로 직원들의 건 강을 챙기며 어려운 이웃에 나눌 수 있으니 일석삼조라고 생각하고 있
영광군, 어려운 이웃 위한 온정의 손길 릴레이
다. 채 대표는 개업에 앞서 지난 12월 1일부터 8일까지 등록 및 미등록 경
로당 12개소의 어르신 400명을 초청 해 식사대접을 하고 있다. 개업 전까지 식사대접을 마치려고 했는데 미등록 경로당이 빠진 사실 을 알고는 일정을 늘리게 됐다. “앞으로 어르신들에게 정기적으로 식사대접을 하고 식당까지 나오기 어려운 조손가정이나 한부모가정에 는 도시락 배달도 생각중입니다. 우 리 아이들이 건강한 음식을 먹고 건 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에 도시 락을 생각해냈습니다.” 채 대표는 ‘행복한 동행’이 식사하 기 위해 찾아오는 이들 뿐만 아니라 주민과 지역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 는 장소가 될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 들에게는 이웃을 돌아볼 수 있도록 만드는 자극제가 됐으면 하는 바람 을 지니고 있다.
동정
2016 세입·세출 예산안 토론 의결 최영조 경북 경산시장은 8일 오전 11시 경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리 는 ‘(재)경산시장학회 제19차 이 사회’ 에 참석해 2016년도 세입· 세출 예산(안)을 토론 의결한다.
김천1일반산단 입주기업 MOU체결 간담회 박보생 경북 김천시장은 8일 오후 1 시 30분 김천시청에서 개최되는 김천1일반산업단지(2단계) 입주 기업 MOU 체결 및 간담회에 참석 할 예정이다.
‘교통사고 줄이기 홍보 캠페인’ 참석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은 8일 오전 8 시 30분 외동파출소 네거리에서 열리는 ‘교통사고 줄이기 홍보 캠 페인’에 참석한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4분기 농업발전위원회 회의 참석 구본영 충남 천안시장은 8일 오전 11시 2015 시민문화여성회관 하반 기 수료식에 참석하고 오후 2시 시 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4분기 농 업발전위원회 회의에 참석한다.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연수식품, 매년 젓갈류 기탁 전남 영광군에서는 따뜻한 이웃사 랑이 줄이어 실천되고 있어 지역사회 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연수식품은 지난 1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젓갈 400개(새우젓 2kg 200개, 멸치액젓 4.3kg 200개) 1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영광군에 기탁했다. 군서농공단지 내에서 젓갈류을 생 산하는 연수식품은 매해 겨울마다 지 속적으로 영광군에 기부를 해오고 있 다고 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김장철을 맞 이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젓갈을 보 내 달라며 기탁했다. 아울러, 영광군색소폰동호회에서 는 지난 3일 관내 어려운 아동 2명에 게 각 50만원씩 총 100만원의 장학금 을 전달했다.
‘옥포 강림3리 경로당 개소식’ 참석
군서농공단지에서 젓갈류를 생산하는 연서식품이 지난 1일 영광군에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
영광군색소폰동호회는“불갑사 등 관내 관광지에서 공연활동을 펼쳐 모 은 수익금을 회원들의 뜻에 따라 어려 운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아 동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장학금을 기 탁하게 되었다”며 기탁의사를 밝혔다 고 한다.
군 관계자는 “관내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져주신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재능기부와 더불어 불우 이웃돕기에 앞장서는 따뜻한 마음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안산전기공사협의회, 불우이웃돕기 성금 쾌척 회원들 십시일반 모은 성금 200만원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 경기도 안산전기공사협의회는 지 난 지난 2일 한국전력공사 안산지사 대강당에서 제종길 안산시장 및 성준 모 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송 년회를 개최했다. 안산전기공사협의회는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돕기에 동참하 기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 금 200만원을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 소득층 가정에 전해달라며 이날 안산 시에 기탁했다. 또한 안산전기공사협의회는 전기
안전사고에 취약한 독거노인 등 저소 득층 50여 가구를 대상으로 노후전기 시설 무료점검 및 개선사업을 추진했 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학생, 소년소녀가장 등 4명을 대상으로 장 학금(280만원)을 전달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안산전기공사 협의회가 불우이웃돕기, 저소득층 전 기시설 무료개선 등을 통해 안산시를 살맛나는 희망공동체로 만드는데 많 은 기여를 한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
창원시여성단체협의회, 김장 2500여 포기 직접 배달 경남 창원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일 창원시여성회관 창원관에서 단체회원과 창원시 간부공무원 부인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 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담근 김장 2500여 포기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저소득 부자가정 400세대에 공무원과 함께 직접 배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창원시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저소득 부자가정을 위해 김장김치나누 기 사업을 해오고 있으며, 매월 넷째 수요일에는 회원들이 직접 재료를 조리하고 손질한 반찬을 세대로 직접 배달하는 밑반찬 지원사업을 통해 엄마의 손맛을 전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차양옥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사랑의 김장김치’ 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적극 적인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나 눌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준 창원시 여성보육과장은 “온정으로 담은 김장김치로 저소득 부 자가정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 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로도 따뜻하고 안전한 에너지 공급으 로 안산시민이 행복해 지는데 큰 힘 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는 8일 오전 11시 옥포 허브시티 아파트에서 열리는 ‘옥포 강림3리 경로당 개소 식’에 참석해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장소이자 편안한 쉼터가 되는 것은 물론, 마을의 화합을 위한 공간이 되도록 당부하 고, 오후 4시 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비슬산 치 유의 숲 중간용역 보고회’에 참석해 달성군의 명 산 비슬산이 최고의 관광 명소일 뿐 아니라 시민 들의 힐링장소로 거듭나 달성군을 전국에 알리는 데 노력하자고 당부한다.
서천군 보육교직원 한마음대회 참석 노박래 충남 서천군수는 8일, 오전 10시 장항전통시장에서 열리는 제 237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에 참 석하고 오후 2시 정부세종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15년 지역복지 사업 우수지자체 합동시상식에 참석한 후 오후 6 시 농업기술센터교육관에서 열리는 2015년 서천 군 보육교직원 한마음대회에 참석한다.
희망2016 나눔캠페인 순회모금 행사 참석 황선봉 충남 예산군수는 8일 오전 11 시 봉산면사무소에서 열리는 봉산 면 여성의용소방대 발대식에 참석 하고 오후 3시 제1회의실에서 열 리는 모범음식점 지정증 수여 및 간담회에 참석한다.
오이경 기자 olk@sisailbo.com
민선6기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 주재 이석화 충남 청양군수는 8일 오후 3 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민선 6기 2015년도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한다.
크린토피아 안성공장, 시민장학회에 1000만원 기탁 이범택 대표 “인재양성에 이바지하고자 장학금 전달” 경기도 안성시에 소재한 ㈜크린 토피아의 린넨사업부 안성공장이 지난 2일 공도읍 기업단지 내 ㈜크 린토피아 안성공장에서 준공식을 갖고 시민장학회에 1000만원을 기 탁했다. 준공식에는 황은성 안성시장, 유 광철 시의회의장, 이영무 한양대 총 장 등이 참석하여 ㈜크린토피아 린 넨사업부 준공을 축하했다.
㈜크린토피아는 20년전 선진 형 세탁전문점으로 시작하여 전국 2300여개의 대리점을 두고 세탁사 업을 확장해, 이번 안성공장에는 의 료 세탁물 전문센터를 지어 모노레 일 시스템과 세탁물 전산이력관리 를 통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날 준공식 자리에서 ㈜크린토 피아(대표 이범택)는 지역 인재육 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0만원
의 후원금을 (재)안성시민장학회에 전달했다. 후원금을 전달한 이범택 대표는 “안성의 발전과 지역을 빛낼 수 있 는 인재양성에 이바지하고자 장학 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물류여건 이 좋은 안성을 좀 더 기업하기 좋 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 다”며 장학금 기탁에 감사함을 표 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바로퍼니처, 안산시 드림스타트에 이불 20채 전달 포근한 잠자리 제공 경기도 안산시 드림스타트 아동에 게 바로퍼니처가 이불 20채를 기탁했 다고 한다. 이번에 기탁된 극세사 이불 20채 (80만원상당)는 안산시 드림스타트아 동에게 전달했다. 전달한 이불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
고 포근한 잠자리를 제공하게 될 것 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상인 바로퍼니처 대표는 “앞으로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지속적인 관심 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정송자 여성가족과장은 “알 록달록 포근한 극세사 이불에서 뒹굴 며 잠잘 드림스타트 아동을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영주 기자 cyj@sisailbo.com
인사 서산레미콘협의회 이웃돕기 성금 기탁
서산레미콘협의회 현상부 대표(좌측부터 여섯번 째)는 지난 4일 서산시에 방문해 지역내 어려운 이웃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경주 ‘새천년미소’ 장학금 2천만원 기탁 경북 경주 충효동 소재 새천년미소 는 지역 인재육성에 기여하고자 최근 시장실을 찾아 경주시 장학회 장학금 으로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새천년미소는 경주시의 시내버스 회사로, 1979년 금아운수로 시작하여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현재 590여대의 버스를 둔 금아버스그룹 의 계열사이다. 선진교통 문화정착과 고객가치 실현을 최우선 목표로 시민 의 발이 되어 경주시의 대중교통을 선도하고 있을 뿐 아니라, 경주를 널 리 알리는 관광홍보대사 역할을 톡톡 히 하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의 남다른 사랑으로 물심양면으로 봉사하고 지원하고 있 으며, 미래 경주교육의 백년대계를
위해 후학 양성 등 인재 육성에 큰 뜻 을 품고 지난 2011년부터 매년 2천만 원씩 기탁하여 현재까지 총 1억 원을 기탁했다. 서동부 회장은 “새천년미소가 많은 시민들의 사랑과 관심을 바탕으로 성 장해왔다” 며, “경영이익을 지역사회 에 환원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며, 특히 경주의 미래를 책임 질 학생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학업을 영위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전 했다. 한편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의 밝은 미래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사랑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 ◇국장급 △기획조 정실장 류재기 △중소기업지원국장 정연규 △영 업1국장 정찬수 ◇팀장급 △경영관리국 총무팀 장 오철현 △중소기업지원국 중소기업정책팀장 김동률 △중소기업지원국 미디어지원팀장 심현 성 △영업1국 영업2팀장 박용철 △부산지사 경 남지소장 허석도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정신건강정책과장 차전 경 △인구정책실 보육사업기획
부고 ▲ 고창운(전 정읍시의회 부의장)씨 별세, 고영환(고 창소방서 센터장)·신완철(한화도시개발마케팅본부 장)·유만영(전 익산시의회 의원)·김종성(전 KT소 장)·유석희(전주대 교수)씨 장인상 = 6일 낮 12시, 정읍호남장례식장, 발인 8일 8시.063-533-4500 ▲ 나계환 씨 별세, 나홍주(JayTek Company LTD 대 표이사)·기수(현대증권 상무)·기준(로타리정형외과 내과원장)·병주(로타리정형외과 내과원장) 씨 부친 상 = 5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1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8일 화요일
23
社 說
의사 면허 관리제도 제대로 개선하길 바란다 시론 서울 다나의원의 C 형 간염 집단 감염 사 건이 의료면허 관리 제도 논란으로 이어 지자 정부가 대책을 내놓았다. 이태기 보건복지부는 의료 인 면허신고제를 대 대기자 폭 개선하기로 했다 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를 위해‘의료인 면 허신고제 개선 협의체’ 를 구성하고 내년 2 월까지 개선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협의체에서는 의료 행위를 할 수 없는 의료인의 결격사유 기준과 이를 증빙할 방 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또 각 의료인 중앙회 및 협회
에서 실시하는 보수교육도 내실화하기로 했다. 다나의원 원장은 2012년 교통사고로 뇌병변을 앓아 주사를 놓기도 어려운 상태 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간호조무사 출신인 부인이 남편을 대신해 의료행위를 했다고 한다. 이런 과정에서 주사기를 재 사용해 환자 76명에게 C형 간염을 감염시 키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일어났다. 의료 선진국을 자처하는 나라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심지어 원장 부인은 의사 면허 연장을 위해 필요한 연수교육에 대리 출석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이런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날 때까지 부 정행위가 전혀 걸러지지 않았다. 제도의 허점을 알면서도 아무런 조치도 없이 수수 방관해온 보건 당국의 업무 태도는 한심하 기 짝이 없다. 아울러 지금의 의사면허 및 징계체계로는 다나의원에 솜방망이 처벌 밖에 할 수 없다는 점도 개탄스럽다.
의사가 건강이나 도덕적인 측면에서 문 제가 있는데도 걸러낼 시스템이 없다는 것 은 심각한 문제다. 우리나라는 의사 면허 를 한번 받으면 죽을 때까지 진료 현장에 설 수 있다. 게다가 의사들의 이익단체인 대한의사협회가 교육과 면허 관리를 맡고 있다. 적절한 제 3자의 감시와 견제가 전무 한 상황인 것이다. 반면 미국 등 의료 선진국들은 면허 갱 신 절차도 까다롭고 10년마다 전문의 면허 재시험도 치르도록 하고 있다. 보건 당국이 뒤늦게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땜질식 처방에 그치지 않아야 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의사 면허제도를 전면적으로 개선해 국민 이 안심하고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는 환 경을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 병을 고치러 갔다가 상식 이하의 진료로 인해 엉뚱한 질병을 얻는 일이 생기는 게 말이 되는가.
성폭력, 근절되어야 합니다 독자투고
소나 서산경찰서 경장
11살 수련생을 수년간 성폭행 하고 동영상 촬영까지 한 체육관 관장, 대낮에 학교운동장에서 아 이를 납치 성폭행한 김수철 사건 등 잇따른 인면수심 성범죄에 따른 국민들의 불안은 증폭하고 있다. 이처럼 잔인하고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성범죄
근절을 위해 정부는 4대악 중 하 나로 성폭력을 지정하여 뿌리 뽑 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폭력은 어떤 범죄보다도 인 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반인륜 적이고 흉악한 범죄로, 성범죄 피 해자는 평생을 상처와 고통을 안 고 살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더욱 안타까운 경우는 대부분의 범죄는 피해자와 가해 자가 구분되면, 가해자는 그가 저지른 범죄에 대한 댓가로 합당 한 형벌과 비난을 받지만, 성범 죄에 경우 흉악한 범죄라며 다들 손가락질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 도 그 손가락은 가끔 피해자를 향하기도 한다. 물론 가해자가 저지른 범죄에 비해 처벌의 수위가 낮다는 여론 의 비난이 나오면서 법무부는 몇 차례에 걸친 법률개정을 통해 친
고죄 조항을 삭제하고, 13세 미 만 아동에 대한 성범죄의 경우 처벌 수위를 높이는 등 성범죄의 근절에 더욱 앞장서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피해자 보호 를 위해 범죄피해 여성·아동의 인권 보호와 피해회복을 위해 상담, 의료지원, 법률지원, 수사 지원 등을 한 곳에서 무료로 받 아볼 수 있도록 경찰청과 여성 가족부는 전국 각 지역마다 원스톱 센터 운영을 꾸준히 해오 고 있다. 하지만, 성범죄 발생 후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피해회복 이다. 마땅히 보호 받아야 하며 치료를 통해 치유를 받아 당당히 사회의 일원으로써 살아가야 하 지만 죄인 인 듯 꽁꽁 숨어 살고 있는 피해자들을 보면 안타까울 뿐이다.
따라서 피해자들은 힘들겠지 만, 성범죄를 당했을 때, 주위에 반드시 도움을 요청하도록 해야 한다. 대부분이 가해자가 두렵거나, 성범죄의 피해자가 되었다는 사 실에 수치심을 느끼고 신고하기 를 꺼려하지만, 잠재적인 범죄를 막기 위해서라도 용기를 내주길 바란다. 만약 성범죄를 당한 직후라면, 병원진료와 증거물 채취를 하도 록 해야 한다. 피해자들은 자신 의 몸이 더러워졌다며, 샤워를 하거나 속옷을 바로 세탁하는 경 우가 있는데 이로 인해 정액이나 체모 등 중요한 증거가 손실되어 범죄를 증명하기가 어려워질 수 도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피해자들은 스스 로 지금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의지를 가지고 전문가나 전문상 담기관을 통해 피해전의 상태로 돌아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퇴임 북한전문가 박한식 교수 “평화 패러다임 정립에 매진” 한반도 평화 정착·남북 관계 증진에 한평생 바쳐 북한 전문가이자 평화학자인 박한식(75) 미국 조지아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장이 올해를 끝 으로 44년간 재직한 학교를 떠 난다. 박 교수는 지난 4일(현지시 간) 퇴임 기념 파티를 앞두고 전 화 인터뷰에서“여생을 평화의 패러다임을 정립하는 연구에 매 진해 한반도·중동·수니파 급진 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 (IS)
문제를 아우르는 정책 건의안을 제시하겠다” 고 했다. 서울대 정치학과 출신으로 미 국으로 건너와 아메리칸대학(석 사)과 미네소타대학(박사)에서 공부한 박 교수는 1971년 조지아 대 국제관계학 교수로 임용돼 한 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 관계 증 진에 평생을 바쳤다. 북한도 여 러 차례 방문한 미국 내 손꼽히
는 북한 전문가로, 강의와 연구, 공익사업 세 항목에서 모두 높 은 평가를 받아 2002년 조지아 대 종신 교수로 선정됐다. 조지아대 명예교수로 물러나 는 박 교수는 필생의 연구인 평화 정립을 위한 인생의 2막을 연다. 박 교수는 조지아 주에서 백인 대학 3곳(조지아대·조지아주립 대·에모리대)과 흑인 대학 3곳 (모어하우스대·스펠맨대·클라 크 애틀랜타대)의 학생들로 이뤄
진 연구 재단을 설립했다. 그는“ ‘평화와 지속 가능성을 위한 글로벌 센터’ 로 명명된 이 재단이 얼마 전 연방 정부로부터 면세 혜택을 받을 기관이 됐다” 며“기금 모금에서도 한층 탄력 을 받게 됐다” 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최종 학기 강연의 동 영상과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평 생 연구 결과의 집대성 판인 평화 관련 책자를 낼 참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건전재정 유지는 선택 아닌 필수 기획재정부가 지난 4일, 45년 뒤인 2060년까 지의 장기재정전망을 발표했다. 국가살림의 장기적인 추세를 전망하고 위험요 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가 이처럼 수십 년 이후를 내다보는 재정전망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정부가 재량지출을 경 상성장률(물가상승분을 포함한 경제성장률)만 큼 늘려갈 경우 국가채무가 2016년 국내총생산 (GDP) 대비 42.3%에서 2060년에는 62.4%까지 치솟는다는 시나리오다. 경상성장률은 물가상승률까지 포함한 경제성 장률을 의미하는데 정부의 세입은 주로 경상성 장률에 따라 좌우되므로 재정지출도 별다른 통 제장치가 없는 한 경상성장률만큼 늘어날 가능 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시나리오는 상당 히 현실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세입이 늘어나는 정도로 재량지출을 늘린다고 해도 나랏빚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이유 는 지출이 의무화돼 있거나 줄일 여지가 거의 없 는 사회보험 관련 지출, 복지 지출, 고령화 관련 지출, 지방이전 재원, 인건비, 이자 등이 큰 폭으 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물론 이 장기전망은 큰 틀 에서 흐름을 추산해 본 것으로 세세한 전제와 조 건의 변화에 따라 실제 재정의 추이는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저출산·고령화 추세와 성장률 둔화 등에 따른 세입 감소, 기존의 복지대책과 사회보 험 유지를 위한 재정수요의 증가에 따라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지 않는 한 나라 살림은 적자를 면
하기 어렵고 따라서 국가채무도 많이 늘어날 것 이라는 예상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 시나리오대로 간다고 해도 여전히 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국가채무비율 (GDP 대비 115.4%)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어 서 문제가 없지 않으냐는 지적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외부 충격에 취약한 우리 경제가 그나 마 완충수단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은 국가재정 부 문밖에 없는 상황에서 국가채무가 계속 늘어난 다면 세계경제가 위기에 처했을 때 국제통화기 금(IMF) 구제기금 사태와 같은 어려움이 재연되 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남북통일과 같은 돌 발변수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건전재정의 유지 는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는 국가채무의 급증을 막기 위한 대책으 로 재정지출의 구조조정을 제시했다. 매년 늘어 나는 재량지출액 가운데 10%를 삭감하는 것을 가정한 두 번째 시나리오에서는 2060년 국가채 무비율이 38.1%로 2016년 예상치보다 오히려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의무지출을 손대기 어 렵다면 재량지출을 줄여야 재정 건전성을 유지 할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경제적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는데 도 선거용으로 밀어붙여 막대한 적자를 내는 각 종 교통시설, 호사의 극치를 달리는 지방자치단 체 청사, 연말만 되면 파헤쳐지는 인도의 보도블 록 등‘예산낭비’ 로 지적을 받는 중앙정부와 지 자체 사업만 손을 보더라도 재량지출은 크게 줄 일 수 있다.
새정치연합, 갈라서기로 작정이라도 했나 새정치민주연합 내분 사태가 문재인 대표의 마이웨이 선언 이후 중대 고비에 접어들었다. 문 대표가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전 대표의 혁신 전당대회 제안을 거부하고 비주류 의 사퇴요구를 일축하며 ‘문재인 체제’ 로 내년 총 선을 치르겠다고 선언한 것은‘나갈 사람은 나가 라’ 는 최후통첩이나 마찬가지다. 문 대표는 지난 4일에는“혁신과 단합 앞에 그 어떤 계파도 없을 것이다. 타협하지 않고 가겠 다” 며 정면 돌파의 속도를 높였다. 당내 비주류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당무 거부나 당직 사퇴 등 집단행동에 나설 조 짐도 보이고 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전당대회 론을 다시 제기했고, 안철수 전 대표는“당의 앞 길이 걱정된다. 당을 어디로 끌고 가려는지 우려 된다” 고 비판했다. 문 대표가 안 전 대표의‘10대 혁신안’ 을 전격 수용하며 다시 한번 손을 내밀었지만 안 전 대표 측은“뒤늦은 결정” 이라고 냉담한 반응이다. 안 전 대표는 혁신 전당대회를 문 대표가 거부 한 이후 탈당 카드도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 해졌다. 문 대표는 비주류 그룹의 탈당 문제에 대해 “현실적으로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지만, 이대로라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 고 제1 야당이 쪼개지는 극단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누구도 장담하지 못할 것 같다. 문 대표가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며 마이웨이를
선언한 것은 더는 밀려선 안 된다는 정치적 위기 감과 문재인 체제 유지에 대한 자신감, 비주류의 탈당이 있더라도 소폭에 그칠 것이라는 나름의 분석 때문으로 보인다. 본인 말대로“지긋지긋한 상황” 을 끝내기 위해 서는 이 방법밖에 없을지 모른다. 총선을 코앞에 두고 전당대회를 한다면 사생결단식 분열의 대 결로 당이 상처투성이가 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 그렇지만, 문 대표의 지금 선택 역시 당을 회복 할 수 없는 갈등과 분열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을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대표를 흔들어 물러나게 하려는 것은‘쿠데타’ 적 시도라는 주류측 얘기 도, 잇단 재보선에서 참패하고 진정한 당 혁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책임을 대표가 지는 것에 서 출발해야 한다는 비주류 주장도 그들만의 얘 기일 뿐이다. 국민은 무슨 말인지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다. 다만, 그럴싸한 명분을 붙인 친노(친노무현) 주 류와 비노(비노무현) 비주류 간의 갈등이 결국은 내년 총선 공천권, 나아가 2017년 대권 후보를 노린 싸움이라는 점은 안다.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를 신물 나는 권력 다툼만 되풀이할 거라면 차 라리 빨리 헤어지는 것이 방법일 수 있다. 그러나 제1 야당이 적전 분열과 지리멸렬한 모습을 계속 연출한다면 그 누구라도 무거운 책임에서 벗어 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은 명심해야 한다. 누구보 다 당을 이끌고 있는 문 대표의 책임이 크다.
24
2015년 12월 8일 화요일
전면광고
살아 있는 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