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108호 2015년12월9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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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9일 수요일 108호

전통시장 전기료 할인혜택 2년 더

油… 油… 油 저유가의 ‘덫’ 한국경제 ‘毒’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대로 추락하는 등 저유가 추세가 고착화되면서 한국 경제 의 불확실성이 함께 커지고 있다. 내수와 함 께 한국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수출전선에는 저유가가 악재로 작용해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한때 저유가는 ‘산업의 쌀’로 불리는 주요 에너지원인 원유를 전량 수입해야 하는 한 국 경제에 ‘호재’로 여겨졌다. 싼 기름 값 덕 에 기업들은 생산을, 개인은 소비를 늘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의 저유가 추 세는 세계 경제가 침체하면서 수요가 공급 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심화한 것이라 오히 려 우리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수출 단가 하락으로 무역 규모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와 중동의 경기 불황으로 건설 수주에도 큰 차질이 예 상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생산 감축 에 합의하지 못한 여파로 국제유가의 날개 없는 추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서 2016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당정 협의회서 합의

저유가 장기화 불확실성 커져 내년 ‘3%대 성장’도 예측불허 디플레 우려 다시 고개 들어 (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32달러 (5.8%) 떨어진 배럴당 37.65달러에 마감했다. 원유를 전량 수입해 사용하는 우리나라에 는 국제유가 하락이 긍정적인 측면이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다. 무엇보다 국제유가 하락세는 소비자물가 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낸다. 하지만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입 장에서 국제유가 하락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급속하게 진행되면 저유가는 ‘축복’이 아닌 ‘저주’가 될 수 있는 양날의 칼이다. 가장 큰 문제는 저유가가 우리나라의 수 입 규모를 줄이는 동시에 수출 규모도 위축 시키는 요인이 된다는 점이다. 실제로 올 들어 금액 기준으로 한국 수출 은 11개월째 감소했는데, 여기에는 저유가

영향이 컸다. 유가와 매출이 연동 되는 석유화학의 수출 단 가가 떨어지고 저유가로 산 유국의 조선, 건설, 철강 수요 가 감소해 이들 업종의 수출이 부진했던 것이다. 수출 감소는 더 나아가 경제성장률을 갉 아먹는다. 올 들어 3분기까지 수출의 성장기여도는 -1.0%포인트였다. 내수와 더불어 경제성장 의 쌍두마차 역할을 했던 수출이 이제는 성 장을 억제하는 걸림돌로 돌변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저유가 흐름이 지속될 경우 내년 경제성장률이 올해에 이어 2%대에서 탈출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가 하락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산업 은 석유·화학 등 원유 생산 및 유통 관련 업 종과 조선·건설 등 중동지역 건설 관련 업종 이다. 지난달 석유제품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36% 급감하고 석유화학제품 수출이 24% 줄어드는 등 저유가 여파는 수출전선 에 깊은 주름살을 만들어 놓고 있다. 같은 기간 해외 건설 수주액은 406억 달러 로 지난해 11월(570억 달러)의 70% 수준에 머물렀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처리할 법안들 잔뜩 쌓였는데…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하루앞둔 8일 오전 국 사진=연합뉴스 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이 법안심사에 몰두하고 있다.

작년 빈곤율 ‘완화’… 1인가구는 ‘악화’ 노인빈곤율도 47.2%로 여전히 높아 지난해 상대빈곤율이 다소 완 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빈곤율도 좀 낮아졌지만 여전히 50%에 육박할 만큼 높았 고, 특히 1인 가구의 상대빈곤율 은 노인빈곤율을 따돌리며 오히 려 나빠졌다. 8일 한국보건사회 연구원의 ‘2015년 빈곤통계연보’ 연구보고서(정은희·이주미)를 보 면, 2014년 상대적 빈곤율은 가처 분 소득기준 13.3%로 전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가처분소득 적용 상대빈곤 율은 세계 금융위기 때인 2008 년 14.2%로 꼭짓점에 이르고서 2009년 14.1%, 2010년 13.8%, 2011년 13.8%, 2012년 13.7%,

2013년 13.4% 등으로 완만하게 나마 떨어지고 있다. 가처분소득 은 총소득에서 조세 및 사회보장 분담금을 제외한 소득을 말한다. 상대적 빈곤율은 중위소득(모 든 가구를 소득 순서대로 줄을 세 웠을 때 정확히 중간에 있는 가구 의 소득)의 절반(50%)에 미치지 못하는 가구의 비중을 뜻한다. 상대빈곤율은 다소나마 개선되 지만 시장소득(근로·사업·재산·사 적이전소득 등을 시장에서 벌어 들인 소득) 기준 2014년 ‘절대빈 곤율’(최저생계비보다 소득이 낮 은 가구의 비율)은 전년보다 0.5% 포인트 상승해 12.2%를 기록했 다. 시장소득 기준 절대빈곤율은

2010년 이후 감소하다가 2013년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가처분 소득을 기준으 로 인구 유형별 상대빈곤율을 살 펴보면, 노인빈곤율은 47.2%로 2013년(47.5%)보다 0.3%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50%에 달할 만큼 높았다. 노인빈곤율은 2008 년 44.8%, 2009년 46.4%, 2010 년 47.1% 등으로 오르며 2011년 48.8%로 정점을 찍었다가 2012 년 48.2%, 2013년 47.5% 등으로 하락추세다. 아동빈곤율은 7.0%로 전년대 비 0.5%포인트 떨어졌다. 여성가구주 가구 빈곤율은 31.1%로 작년보다 0.5%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성가구주 3가구 중 1가구꼴로 빈곤 상태에 빠진 현실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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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새누리당은 8일 전통시 장과 철도사업자에게 적용되는 전기요금의 할인 혜택 기간을 각 각 2년씩 연장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김정훈 정책위의장, 국회 산업통상자원 위 간사인 이진복 의원과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 운데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 을 모았다. 이 의원은 브리핑에서 “내수를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되고 있지만 아직도 소득수준이 낮은 소상공 인, 자영업자 등은 경제적 어려움 이 있다”면서 “따뜻한 에너지 정 책을 통해 서민경제를 안정시킬 필요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우선 당정은 영세 상인에 대한 부담 경감 차원에서 지난 2011년 8월 시작해 올해 말 종료되는 전 통시장에 대한 전기요금의 할인 혜택 기간을 2년 연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2년 동안 전국 20만4천개 점포에 50억원의 지원 혜택이 갈 것으로 당정은 전망했다. 당정은 또 대중교통 이용부담 을 줄이기 위해 한국철도공사, 서 울메트로, 부산·용인경전철과 같 은 철도사업자에 대해 시행하는 2.5%의 전기요금 인하혜택도 2년 간 연장하기로 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文 밖에 있는 ‘安’

은 벗어나지 못했다. 취업자 상대빈곤율은 7.4%로 전년대비 0.2%포인트, 한부모 가 구 상대빈곤율은 17.7%로 전년대 비 0.3%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다른 인구유형과 달리 1인 가구 의 상대빈곤율은 47.6%로 2013 년 46.9%보다 1.5%포인트 오르 며 되레 악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사진)는 8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 가 칩거에 들어가 탈당을 시사하 고 있는 것에 대해 “탈당이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 다”고 밝혔다. 또 안 전 대표의 ‘혁신 전당대 회’ 요구에 대해 분열을 우려하며 “결단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단 호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문 대표는 이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혁신전대를 받지 않 으면) 탈당할 것처럼 하는 여러 가지가 곤혹스럽고 난감하다”며 “안 전 대표는 우리 당을 만든 일 종의 공동창업주다.

“安탈당 말안돼… 분열전대 NO” “단합 길 제안땐 언제든 대화” 그는 비주류 탈당설에 대해 “공 천 불안 때문에,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가 배제된다는 걱정 때 문에 탈당한다면 국민들이 용납 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탈당 을 말씀하시는 분들은 국민에 대 한 도리가 아니라고 본다. 그냥 저 에 대한 압박용이라고 생각한다” 고 반박했다. 그는 “나갈테면 나가라는 것이

아니라 나가서는 안된다고 호소 드리는 것”이라며 자신이 문안박 (문·안·박) 공동지도부 구성을 제 안한 사실을 상기시킨 후 “저로서 는 자존심이 상하는, 크게 내려놓 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지금 탈당, 분당은 요구를 관 철하기 위해 배수진을 치는 것이 지, 결코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이라 고 생각지 않는다”며 “솔로몬 왕 의 판결같은 지혜가 필요한 시기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내년 전국 아파트 27만여가구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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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12월 9일 수요일

뉴스브리핑

“토요일 근무 폐지하라”… 집배원 투쟁종부 출범 토요일 근무 폐지를 요구하는 전국 집배원들이 ‘민주노조 건설을 위한 전국집배원투쟁본부’를 출범했다. 집배원 150여명(경찰 추산)은 지난 6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제 3차 전국 집배원 투쟁본부 결의대회’를 열고 투쟁본부 출범을 선언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의 업무경감을 위해 2013년 노조와 ‘토요 휴무’에 합의해 지난해부터 주 5일 근무제를 시행했다. 그러나 올 8월 토요일 근무를 부활시켰다. 집배원들은 “우리는 일반 노동자 정규직 주당 평균 근로 42.7시 간보다 무려 20시간이 많은 64.7시간을 일한다”고 주장한 뒤 “집배 원 75%가 근골격계 질환으로 골병을 앓고 있다”며 토요 근무 폐지 를 요구했다. 집배원들은 투쟁본부 출범에 앞서 9월부터 ‘토요근무 저지를 위 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서울과 대전에서 각각 1, 2차 집회를 열었다.

“도심 상습침수 해결”… 10개 시군 2442억 투입 환경부는 상습 침수를 겪는 부산광역시 등 10개 지방자치단체 11 개 지역의 하수도 정비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 지역으로 지정하고, 2019년까 지 2442억원(국고 1549억원)을 투입해 시설을 개선한다. 부산 금정구·동래구, 수원시, 가평군, 포항시, 구미시, 밀양시, 김 해시, 무안군(2곳), 영암군 등으로, 여름철 폭우 침수 피해가 많은 곳이다. 특히 도심 지역 침수는 국민의 인명·재산 피해와 직결되는 만큼 사업 수혜자가 많은 부산, 수원, 포항, 구미 등 대도시 위주로 선정 됐다. 이들 지역은 최근 10년 간 최대 6번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하수관로와 빗물펌프장 용량 부족 등으로 강우시 빗물의 빠짐이 원활하지 않다. 내년에 하수도 정비대책 수립과 함께 실시 설계 등을 완료하고 2017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초중고 체육활동 늘리고 사례중심 도덕수업 교육부, 인성교육 5개년 종합계획 마련해 이달 중순 확정 학기별 일정시간 인성 프로그램 이수… 다양성 존중교육도 내년부터 초·중·고등학교의 인 성교육 강화를 위해 교육과정을 지식 중심에서 실천과 체험 위주 로 전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각급 학교의 교과 관련 경시대회 축소를 유도하고, 창의 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해 학기 별로 일정 시간의 인성교육 프로 그램을 이수하도록 할 방침이라 고 한다. 또 학교별로 최소 3종목 이상의 스포츠클럽을 운영하도록 유도해 운동을 통한 인성함양에도 힘쓸 계획이다. 교육부는 서울대 김동일 교수 (교육학과) 등 연구팀에 용역을 의뢰, 이 같은 내용의 인성교육 5

개년 종합계획의 시안을 마련했 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먼저 지식중심에서 실 천과 체험 중심의 학교 교육과정 으로 전환키로 하고, 특히 도덕 수 업을 민주시민 역량을 기를 수 있 도록 재구성하기로 했다. 국어·사회·예체능 등의 타 교과 와 도덕을 융합해 사례와 활동 중 심의 인성교육을 추진하고, 도덕 수업을 특정 학년에 몰아서 하는 집중이수는 지양하도록 각 학교 에 권고할 방침이다. 도덕수업에 인성교육 핵심가치 를 구체화하기 위해 관련 평가 매 뉴얼도 제작해 보급한다. 인성교육과 관련한 사교육을

억제하기 위해 각종 시험 횟수와 교과 관련 경시대회 등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축소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대입 전형에서 인성을 계량 화해서 평가하거나 별도 전형요 소로 설정하는 방식은 명확히 제 한하기로 했다. 2017년부터는 학교 교육과정에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시간 편 성 방침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방 침이다. 가령, 학년별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해 한 학기 17시간 가 량의 ‘어울림 인성교육’ 프로그램 을 운영하는 방안, 또는 학기별로 일정 시간 인성을 주제로 지도하

는 방안을 추진한다. 스포츠 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을 위해 모든 학생이 1종목 이상 의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부터 학 교별로 최소 3종목 이상의 다양한 학교 스포츠클럽을 운영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예술교육, 자연체험을 통한 인 성교육을 위해서는 학교 예술강 사 지원사업 규모를 올해 8천216 개교에서 2017년까지 1만1천여 개교로 늘렸다. 그리하여 ‘학교숲’ 조성 학교는 2014년 1450곳에서 2017년 2천 곳까지 늘리기로 했다. 또 외모와 신체 등 개인간 차이 를 인정하고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도록 연간 2시간 이상의 다양성 이해 교육을 도덕·사회·보건 등의 교과와 연계해 시행하도록 할 방

‘대형 화재·선박사고’ 사회재난 내년 6월부터 지원 자연재난뿐만 아니라 대형 화재 같은 사회재난도 내년 6월부터 정해진 기준에 따라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국민안전처는 지난달 30일 공포된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을 내년 5월 31일부터 적용한다 고 8일 밝혔다. 사회재난은 화재, 붕괴, 폭발, 교통사고, 항공·해상사고, 화생방사 고, 환경오염사고 등 인위적인 요인에 따라 발생한 재난을 말한다. 태풍이나 폭설 등 자연재난 피해가 심각하면 법령에 따라 국가와 자치단체의 구호·복구 지원이 이뤄진다. 하지만 사회재난은 지원 규모와 비용 부담에 관한 명확한 법적 기 준이 없어 피해지역 여건이나 여론에 따라 그때그때 지원 여부나 규모가 정해졌다. 이 때문에 지원 여부를 놓고 논란이 되풀이되고 실제 지원까지 시간도 오래 걸렸다. 새로 제정된 대통령령을 보면 사회재난 피해자는 구호비, 생계비, 주거비, 교육비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지원 금액은 해당 사회재난대응 주관부처의 고시로 정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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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이다.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을 통한 유아 인성교육 강화도 추 진한다. 누리과정 유치원의 자유선택 활동을 주 1시간 이상 배정하고, 하루 1시간 이상의 바깥놀이 시간 을 확보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 이다. 종합계획에는 인성교육의 정책 지원 체계를 다듬는 방안도 담았 다고 한다. 2017년에 교육부 내에 4급 간 부를 팀장으로 인성교육정책팀을 신설하고, 인성교육 정책을 중점 적으로 개발하는 연구소도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또 중앙교육연수원, 국립국제교육원, 국사편찬위원회 등 산하기관별로 인성교육 진흥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할 계 획이다. 인성교육에 관한 정보를 망라 한 인터넷 포털(가칭 ‘인성교육아 람’)도 구축, 교사·학부모·학생들 을 상대로 정책관련 보고서와 교 육 자료 등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한다. 초·중·고교의 인성교육 관련 교 직원 업무를 인성교육부로 통합·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일선 학교의 인성교육 전담부 서 설치율을 현 40% 수준에서 2020년 70% 수준까지 끌어올리 기로 했다. 전국 교대와 사대를 상대로 인 성교육 우수 대학을 공모해 2017 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매년 10개교에 1억원에서 3억원까지 차등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고 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면담하는 윤성규 환경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왼쪽)이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당사국총회(COP21)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우리나 사진=환경부 라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차후 COP21 협상 전략 등을 논의 하고 있다.

본사사령 ▲양승진

북한 억류 임현수 목사 아직도 조사 중 110여 차례 방북활동 통해 선교와 더불어 인도적 지원

특파원 코 너 10개월째 북한 정부에 의해 억 류된 사실이 확인된 캐나다 토론 토 큰빛 교회 임현수 목사가 아직 도 북한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 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 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임 목사가 담

임목사로 재직 중인 큰빛 교회 리 사 박 대변인은 지난 10월 전임 보수당 정부의 외교관들이 평양 에서 북한 관계자들을 만났으며 이들에게 임 목사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란 답변만 들었다고 밝 혔다. 이어 박 대변인은 캐나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임 목사의 소재나 자세한 내 용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 라 알려줄 수 없다는 얘기만 했다

고 전했다. 이 교회 초대 목사인 박재훈 목 사의 후임으로 1990년 담임 목사 로 부임한 임 목사는 그간 110여 차례의 방북 활동을 통해 북한 선 교와 더불어 주민 구제를 위해 밀 가루 국수 공장을 비롯 라면 공장 등 이외에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인도적 지원을 해 왔다. 하지만 그는 지난 1월 27일 토 론토를 떠나 같은 달 30일 나진에 도착한 이후 북한 고위층으로부 터 긴히 상의할 일이 있다는 연락 을 받고 평양으로 향한 후 소식이

끊겼다. 당시 임 목사의 소식이 한 동안 두절되자 일각에서는 북한 이 에볼라 확산을 우려해 외국인 들을 3주간 격리했다는 설이 나돌 았으나 그 이후 약 두 달 만인 3월 초, 캐나다 정부로부터 임 목사가 북한 정부에 억류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후 임 목사는 지난 7월 30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북한 당 국자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북한 최고 존엄과 체 제를 중상 모독하고 국가 전복 음 모 행위를 계획했다며 범죄 혐의 를 시인하는 듯한 발언을 했던 바 있다.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命, 편집국 부국장

▲송영수 命, 편집국 제2사회부 부국장 (경북도청, 대구시청)

▲박수연 命, 편집국 제2사회부 기자 (대구서구청, 달서구청)

▲예춘호 命, 편집국 제2사회부 기자 (경북 고령군, 성주군)

▲박지윤 命, 편집국 편집부 기자

▲김진아 命, 총무국 사원 <2015년 12월 9일자>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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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성택 숙청 2년… 공포통치로 유일체제 공고화 김정일 시대 대비 간부 처형 10배… “김정은 집권후 탈북 간부 수십명” 숙청·처형으로 권력층 불안감… “충격요법 반복되면 체제불안 요인” 2013년 12월 13일 국제사회는 한 건의 북한발 뉴스에 경악했다. 전날인 12일 장성택이 전격적 으로 사형에 처해졌다는 충격적 인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당 시 북한이 공개한 처형 직전 장성 택의 사진을 보면 왼쪽 눈두덩이 부어올라 멍이 들었고 입과 손 등 에도 구타의 흔적이 역력했다. 특히 장성택의 사형 집행은 노 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국가 전복음모 혐의로 숙청이 결정된 지 나흘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지 면서 김정은 제1위원장의 공포통 치를 국제사회에 다시 한번 각인 시키는 계기가 됐다. 김 제1위원장이 고모부이자 2011년 12월 17일 김정일의 사망 이후 자신의 후견인 역할을 하던 장성택을 처형한 것은 무엇보다 ‘김정은 유일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한 포석이었다는 게 북한 전문 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앞서 김 제1위원장은 2012년 7 월 자신의 권력기반을 강화할 목 적으로 군부 실세였던 리영호 인 민군 총참모장을 숙청했다. 장성택 처형 이후로도 올해 4월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을 처형하 고, 지난달 초에는 최룡해 노동당 비서를 함경도 소재 협동농장으 로 혁명화 교육을 보내는 등 김정 은의 공포통치는 여전히 현재 진 행형이다. 김 제1위원장 집권 이후 4년 동 안 처형된 북한 간부는 무려 100 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국가정보 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파악하고 있다.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집권 초기 4년간 10여명을 처형한 것에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김 제1위원장은 핵심 간부들에 대한 잇단 처형과 숙청으로 조기 에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할 수 있 었던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는 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정은은 단기적으로 충격 요법 을 통해서라도 자신의 체제를 최 대한 빨리 구축하려고 했다”며 “외부의 비난을 받더라도 내부 적으로 체제 도전의 싹을 잘라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무분별한 처형과 숙청 에 따른 부작용도 적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자신도 언제 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간부들이 느끼는 불안 감이 커지면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져야 하는 고위직을 기피 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전 언이다. 북한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 은 “이른바 ‘장성택 효과’로 고위 직을 맡지 않으려는 현상이 나타 나고 있다”며 “일례로 노동당 조 직지도부의 한 핵심 인사가 지병 을 이유로 사표를 냈지만 반려된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처형되거나 숙청 되느니 차라리 그만두겠다는 분 위기”라며 “그러나 북한 고위급 은 사표를 내도 대부분 받아들여 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처형이나 숙청의 공포감에 탈

북을 선택하는 북한 간부도 늘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과거 탈북 간부는 외화벌이 일꾼이거나 북한 정권에 서 소외받은 사람이 많았는데 지금 은 보위부나 정찰총국 등 권력 핵 심부에 있던 인사도 이탈하고 있 다”며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탈 북 간부는 수십 명에 달하며,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지난달 26일 ‘김정은 정권 4년 평가 : 북 한정치의 변화’라는 자료를 통해 김정은과 북한 권력층 사이에 ‘운 명공동체’ 의식이 약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것도 같은 맥락으 로 이해된다. 유성옥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원 장은 “북한 내부적으로 골다공증 내지는 피로골절 현상이 나타나 고 있다”며 “북한 권력 핵심층의 마음이 고장 나 있다. 충성을 했는 데도 죽여버리니 누가 충성을 하 겠느냐”고 반문했다. 유 원장은 “북한 간부들은 (장 성택 처형의 주요 사유로 꼽혔던) ‘양봉음위’(陽奉陰違·겉으로만 따 르고 속으로는 따르지 않음)를 하 고 있을 것”이라며 “(공포통치로 인해) 김정은에 대해서 누구도 아 픈 얘기를 못 하기 때문에 김정은 체제는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와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런 문제를 감안하더 라도 북한체제의 불안정성이 단 기간에 심화할 가능성은 그리 높 지 않다는 분석이 많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北 김락겸 전략로켓군 사령관 대장 승진 김락겸 북한 전략로켓군 사령관이 상장(별 3개)에서 대장(별 4개)으로 승진한 사실이 지난 4일 확인됐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전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제7차 군사교육 일꾼대회 참석 기록영화에서 김 사령관(붉은 사진=연합뉴스 원)이 별 4개가 달린 대장 견장을 달고 나온 모습을 방영했다.

북중관계 해빙무드 이어질까 ‘친중파’ 장성택 처행에 중국 ‘충격’… 1년반 이상 냉기류 류윈산 방북으로 복원 국면… 관건은 北의 핵문제 진전 여부 김정은 내년 상반기 방중 가능성… 소식통 “상황 지켜볼 필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체제가 공식 출범한 2013년은 북중 관계 에서도 전환점을 맞는 한해였다. 그해 2월 북한의 3차 핵실험과 12월 친중파로 알려진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처 형을 계기로 양국 관계에 시커먼 먹구름이 드리워졌기 때문이다. 갓 출범한 시진핑 지도부가 북 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데 크게 분 노했던 상황에서 북한의 장성택 의 처형은 중국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했다. 장성택은 친중파이자 북중 경 제협력의 상징으로 통했던 인물 로 2012년 8월 방중해 당시 후진 타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총리 와 면담까지 했던 터였다. 중국은 장성택 처형 소식에 “북 한의 내부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 혔지만 내부적으로는 상당한 충 격 속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특히 북한이 장성택의 죄목 중 하나로 “나라의 귀중한 자원을 헐 값으로 팔아버리는 매국행위를 했다”며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데 대해 크게 곤혹스러워했던 것으 로 알려졌다. 양국관계는 지난해 2월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의 방북을 마 지막으로 고위급 인사 교류가 1년 반 이상 중단될 정도로 장기간 얼 어붙었다. 시 주석이 중국 지도자의 ‘선 방 북’ 관행을 깨고 지난해 7월 한국 을 먼저 찾은 것도 북한을 크게 자 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북중 관계의 냉각기 동안 전통적 대중 외교는 외면한 채 러 시아와 인도 등 다른 나라와 국제 기구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등 외교 다변화에도 안간힘을 쏟았다. 냉기류에 휩싸여 있던 북중관계 는 올해 하반기 들어 상당한 속도

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9~10월 양국의 주요 기념 일에 고위급 대표단을 상호 파견 한 게 직접적인 계기로 작용했다. 북한은 9월 3일 베이징에서 개 최된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및 세 계 반 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식에 최룡해 노동당 비서를 파견했다. 중국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지난 10월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 년 기념행사에 권력서열 5위인 류 윈산 정치국 상무위원을 전격적 으로 파견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과 류 상무위원은 단독 회담에 이 어 열병식에 나란히 참석하는 등 우호관계를 과시하며 관계의 복 원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북중 양국은 류 상무위원의 방 북을 계기로 전통적인 혈맹관계 를 부각했을 뿐 아니라 고위급 정 치대화, 경제교류 등을 강화하기 로 합의했다. 북한은 우려됐던 장 거리 로켓 발사를 하지 않는 등 중 국의 체면도 세워줬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제4차 포병대회 참석한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3일부터 이틀간 4·25 문화회관에서 진행된 북한군 제4차 포병대회에 참석해 훈련에서 형식주의를 경 사진=연합뉴스 계하라고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6일 보도했다.

선임연구위원은 “숙청과 처형으 로 권력층이 불안감을 느낄 수는 있지만 다른 쪽에서 보면 김정은 이 조직지도부나 공안 기관을 중 심으로 핵심적 권력 기반을 구축

해 나가는 측면도 있다”며 “배제 되는 세력의 존재로 권력 갈등의 불씨는 안고 있지만, 권력층이 흩 어지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 다”고 진단했다.

김용현 교수도 “김정은 체제 는 최소 20~30년을 지향하는 만 큼 숙청과 처형으로 당장 김정은 과 북한 권력층 사이에 운명공동 체 의식이 약해지고 있다고 보기

는 어렵다”면서 “(장성택 처형을 계기로 한) 공포정치는 단기적으 로 김정은 체제의 안정화에 기여 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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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12월 9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朴, 노동개혁 주초 재점화… 개각은 당분간 후순위

靑 “朴대통령, 개각 언급없이 법안 처리 집중” 2차 중폭 개각 후보·콘셉트 놓고 마지막 ‘퍼즐 맞추기’ 관측 프랑스·체코 순방을 마치고 전 날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 대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노 동개혁법안 처리 방안 및 개각 문 제 등을 놓고 연말 정국운용 방향 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개혁 등 법안처리가 국정 최 우선 순위=연내 국회 처리가 불투 명해진 노동개혁 관련 법안 문제 가 무엇보다 박 대통령 정국 구상 의 최우선 대상일 것이라는 게 청 와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지난 5월 공무원 연금 개혁 완수 후 집 중해온 노동개혁 문제가 내년으 로 넘어갈 경우 내년 4월 총선과 19대 국회 임기 만료 등 정치일정 과 맞물리면서 표류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노동개혁은 공무원 연금 개혁 과 함께 청와대가‘개혁의 골든타 임’ 인 올해 달성하려고 했던 양대 핵심 과제이고, 노동개혁의 불발 은‘비정상의 정상화’ 로 상징되 는 박 대통령의 개혁 작업이 미완 으로 끝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국정 운영의 성패와도 연 결될 수 있는 사안이다. 더구나 박 대통령의 노동개혁에 대한 인식 에는‘절박함’ 이 배여있다는 것 이 청와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때문에 박 대통령은 순방 기간 빡 빡한 정상외교 일정을 소화하면 서도 노동개혁 등 핵심 과제의 진 행상황만큼은 수시로 보고받고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점 에서 8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박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을 통 해 노동개혁 5개 법안과 서비스산 업발전기본법 및 기업활력제고법 (원샷법) 등의 처리를 강조할 것으 로 전망된다. 청와대는 이날 이병기 비서실 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 어 노동개혁 및 경제활성화법안 처리 대책을 논의했으며, 안종범 경제수석은 월례 브리핑을 통해 서비스법과 원샷법의 처리시한을 정기국회 회기종료일인 당일까지 로 제시했고, 노동개혁법안의 경 우 연내에 처리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못박았다.

●“개각 얘기할 단계 아니다”… 빠 르면 주후반 가능성=이같은 사정 때문에 2차 개각의 경우 애초 프 랑스·체코 순방 직후인 주초에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있었으나 아직 개각의 분위기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노동개혁 등 핵심 과제가 완료 되지 않은데다 일부 후보의 경우 아직 후임이 정해지지 않은 것 등 이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개각 문제와 관련,“아직 얘기할 단계가 아니 다” 고 선을 그었고, 다른 관계자 는“박 대통령은 개각에 대해 언 급이 없으며, 법안 처리에 집중하 고 있는 상황” 이라고 분위기를 전 했다. 다만 정치인 출신 장관인 최경

환 경제부총리와 황우여 사회부 총리, 김희정 여성부 장관,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정종섭 행 정자치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 자원부 장관 등 5명이 개각 대상 에 포함될 전망이어서 개각 시기 를 크게 늦추긴 어려울 것이란 전 망이 많다. 후임 장관의 인사청문회 일정 과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내년 1월13일), 새누리당 내 총선 공천 논의 등을 고려하면 정 기국회가 종료(당일)되는 금주 후 반이나 내주 중에는 개각이 단행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황 부총리 후임으로는 임덕호 전 한양대 총장, 이준식 전 서울대 부총장 등이 거론돼 왔다.

“野 지긋지긋한 상황 끝내는 길은 신당창당·세력교체” 千의원 주장 “여러 신당세력, 통합 제의… 열린 자세 필요”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추진 위원회’위원장인 무소속 천 정배 의원(사진)은“제1야당의 지긋지긋한 상황을 끝내는 길 은 신당 창당을 통해 야권 주 도세력을 교체하는 것 뿐”이 라고 말했다. 천 의원은 최근 국회 의원회 관에서 열린 추진위 회의에서 “최근 제1 야당의 모습을 보 면 그에 대한 키워드는 무기 력, 무책임, 파쟁, 음모, 조롱, 모욕 등” 이라며 이같이 밝혔 다. 앞서 천 의원은 안철수 전 공동대표를 향해“안 전 대표 를 비롯, 개혁을 염원하는 이 들이 신당 창당에 합류해‘개

혁정치’의 초심을 실 현하는 길 로 나아 가 기를 기대 하고 있다” 며 신당합 류를 주문한 바 있다. 천 의원은“신당을 만들겠 다는 여러 세력이 통합을 제의 해오고 있다” 며“무엇보다 미 래를 열어갈 선명한 가치와 비 전을 중심으로 그것을 실행할 강력한 의지와 헌신성, 용기,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신당에 모여야 한다” 고 강조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원유철, 선거구획정기준 협상지연에 “야당, 무책임의 극치” 서비스법·원샷법·테러방지법 정기국회 통과 촉구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내년 4월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재조정을 위한 획정기준마련이 지연되는 데 대해“새정치민주연 합은 무책임의 극치라는 말 외에 할 말이 없다” 고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최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대 좌했지만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양당 대표-원내대표간 협상을 거 론하며“새정치민주연합이 협상 장에 불과 20분 정도 있다가 자리

를 박차고 나가는 바람에 결렬됐 다” 면서 이같이 밝혔다. 원 원내 대표는“야당은 본질인 선거구 획정이 아닌 당리당략적 선거제 도 문제를 계속 들고 나왔다” 면 서“100m 달리기를 하는데 10m 앞에서 달리겠다는 주장만 거듭 하는 상황 이었다” 고 주장했다. 지역구 의석 확대를 위해 비례 대표 의원수를 줄이되 지역구 의 석수와 정당 득표율을 연동해 비 례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는 새정

치민주연합의 요구를 지적한 것 이다. 원 원내대표는“오는 15일까지 선거구 획정이 되지 않으면 정치 신인의 예비 후보 등록에 혼란을 빚게 되고 1월1일이 되면 (예비) 후보 등록이 취소되는 초유의 사 태가 발생한다” 면서“특정 정당 에 이익이 집중되는 선거제도로 초점을 흐리는 야당의 저의가 무 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고말 했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서비 스산업발전기본법은 제조업과 수 출에 편중된 구조를 탈피해 한국

경제의 질적 도약을 위한 돌파구” 라면서“여기에 야당이 의료 민영 화를 결부시켜 반대하는 것은 지 나친 억측” 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업활력제고특별법 (일명 원샷법), 테러방지법의 정기 국회 처리도 요구했다. 또“노동 개혁 5개 법안은 청년 일자리를 비롯한 중·장년 일자리, 근로자 사회안전망 확대 등을 위해 조속 한 처리가 필요하다” 면서“임시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한 만큼 논 의에 착수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김무성 “경제활성화 법안 입법해야 경제 살아나” “野, 선거구 획정 유리한 것만 고집하면 안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최근 완료돼야 경제 지표가 움직이고 정기국회 회기 내에 입법을 추진 경제가 살아난다” 며 야당의 협조 중인 이른바‘경제 활성화 법안’ 를 촉구했다. 의 처리 지연과 관련해“입법이 김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 위원회의에서“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틈만 나면 유능한 경제 정당을 지향한다고 주장하 는데, 경제 정당은 말이 아닌 실천 으로 이뤄져야 하고, 국회에서 실 천은 곧 법안 처리” 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야당은 경제 주체의 손발 을 꽁꽁 묶어놓으면서도 유능한 경제 정당 운운하고 경제 정책 역 량이 있는 유능한 사람을 모셔오 자고 제안한다” 면서“경제 살리 기 법안의 발목만 잡고 시장경제

원칙을 무시하는 야당을 유능한 경제 전문가들이 과연 어떻게 생 각할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고비 판했다. 김 대표는 연내 입법을 목표로 하는 노동 개혁과 관련해서도“나 라의 중병을 치료할 기초 수술이 바로 노동 개혁” 이라며“청년에 게 더 많은 일자리를 주고, 중소기 업 근로자와 비정규직의 처우 개 선, 고용 안정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간제근로자법과 파견근로 자법 개정에 비정규직과 산업 현 장의 찬성 여론이 훨씬 높다고 언 급하면서“야당은 노동 개혁을 개 악이라고 하는데, 노·사·정 대타 협을 이룬 분들이 모두 악법에 앞 장섰다는 것인지 답해달라” 고요

구했다. 그러면서“야당은 민주노 총의 해괴한 경제 망치기 논리에 동조하지 말고 청년 일자리를 위 해 경제 활성화 법안과 노동 개혁 등 4대 개혁 성공에 힘을 모아달 라” 고 주문했다. 김 대표는 선거구 획정 지연과 관련해“협상에서 분명한 원칙은 자기 당에 유리한 선거법과 선거 제도를 일방적으로 주장해서는 안 된다는 것” 이라며“특히 권역 별·지역별 연동제는 현행 권력 구 조와 맞지 않아 우리 당은 합의해 줄 수 없다” 고 말했다. 이어“야당 은 자당이 유리한 것을 무작정 고 집하지 말고 촉박한 정치 일정을 고려할 때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 길 촉구한다” 고 덧붙였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안경 고쳐쓰는 문재인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최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비정규직 4대개혁 발표 기자회견에서 사진=연합뉴스 참석, 자리에 앉으며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문재인 “與 과반의석 집착이 선거구 획정 어렵게 해” “투표 비례성 강화방안 적극 검토 하겠다더니 빈손… 청와대 개입 없었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여야간 선거구 획정 협상이 진통 을 겪는 것과 관련,“새누리당은 아무 대안 없이 오직 19대 때 처 럼 42%대의 정당득표율로 과반 의석을 차지하겠다는 욕심만 보 여줬다” 고 말했다. 문 대표는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새누리 당의 과반의석에 대한 집착과 기 득권 지키기가 선거구 획정을 어 렵게 하고 있다” 며 이같이 비판

아간게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 며 했다. 이어“지난주 정의화 국회의장 “이번엔 청와대 개입과 조종이 없 고 말했다. 의 중재에 의해 이병석 국회 정치 었기를 바란다” 그는“우리당의 입장은 분명하 개혁특위 위원장의 중재안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듯 했다” 며 전날 다. 지역구도 완화와 비례성 강화 협상을 거론,“투표의 비례성 강 방안이 강구되면 그 전제 위에서 화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던 새 농어촌 지역구 지키기를 위해 비 누리당이 어제 빈 손으로 와서 자 례대표수의 조정을 검토할 수 있 이라며“새누리당의 전 기 당 소속 정개특위원장의 중재 다는 것” 향적 태도와 결단을 촉구한다” 고 안조차 걷어찼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이렇게 여야가 의견 밝혔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접근을 했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9일 수요일

여야 대표도 못푸는 선거구… 여전히 오리무중 김무성·문재인 포함 ‘2+2’ 회동 했지만 20여분만에 헤어져 ‘마라톤 협상’ 시늉도 안해… 비례성 강화방안 ‘버티기’ 고수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일(12 월15일)이 코 앞으로 다가왔는 데도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여야 ‘치킨 게임’ 은 풀릴 기미가 전혀 없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 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지난 6일 직접 담판을 위해 대좌를 했 지만 아무런 진전도 없이 헤어 졌다. 어떻게 해서든지 끝장을 보겠 다는‘마라톤 협상’ 도 아니고 20 여분만에 무의미하게 서로 자리 에서 일어섰다. 견해차를 해소하기 위한 대화 가 있었다기 보다는 쌍방의 입장

만 확인한 채 서로‘버티기’ 로작 정한 셈이다. 쟁점은 비례대표 의석을 축소 하는 대신 비례성을 어떻게 강화 할 것인가를 둘러싼 이견차였다. 새정치연합이 제시한 권역별 비례대표제, 지역구-비례대표 의 석 연동제, 이병석 국회 정치개혁 특별위원장 중재안 등을 놓고 의 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새누리당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며 더 이상 합의가 되지 않으 면‘현행 선거구’ 대로 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고, 새정치민주연 합도 새누리당에서 변화된 안을 가져와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정개특위 협상 시한으로 오는 15일을 잡았지만 현재로서는 극 적 돌파구가 없는 한 대치 상태는 지속할 전망이다. 새누리당 김 대표는 이날 회동 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야당 이 주장한 몇 가지 제안에 대해서 는 현재 권력구조하에서는 그걸 손댄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기 때문에 받을 수 없다” 며“못 받으니 새로운 제안은 하지 않겠 다, 현행대로 선거구 획정을 하자 고 했는데 합의를 해주지 않는다” 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문 대표도“우리는 저쪽에서 변화된 안을 가져오지

않으면, 더 어떻게 만나봐야 소용 이 없는 상황이 됐다” 고 언급했다. 여당은 여당대로, 야당은 야당 대로 버티기에 들어가면 상대방 이 항복해 올것이라고 보면서 상 대방이 양보하지 않으면“현행 선 거구제대로 가도 좋다”는 식의 ‘배째라’ 식의 협상 태도를 견지 하고 있다. 양측은 짐짓 상대방이 굽히고 들어올 것이라고 기대하 고 있다. 새누리당은 새정치연합이 비노 진영과 호남 인사들의 반발 때문 에 현행 선거구제를 유지하는 최 악의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는 결 국 타협하고 나올 수 밖에 없을 것 으로 계산하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친노-비노간 투 쟁 때문에 야당 내에서도 통일된 입장이 불분명한 상황이고, 야당

지도부가 선거구 획정을 할 여력 도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 정개특위 여당 간사인 이학재 의원은“야당에서는 다급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자기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떼 를 쓰는데 이것은 정말 무책임하 다” 며“아무리 당에 복잡한 사정 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 문제에 대 해 책임 있게 논의해야 한다” 고 말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오히려 새 누리당이 현행 안을 고집할 수는 없을 거라고 보고 있다. 정개특위 야당 간사인 김태년 의원은“여당이 오히려 현행대로 는 못하겠다고 했었다” 며“현행 대로 한다면 할 수 없다. (야당이) 언제 마다했나” 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삭감 예산 확보했지만”… 광산구 ‘반쪽’ 운영 불가피 광주 광산구가 의회의 예산삭감에 따른 운영난 때문에 더는 공익 활동지원센터를 운영할 수 없다는 운영기관의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 광산구는 광산구 공익활동센터 위탁 기관인 사단법인 마을두레 가 보낸 협약 해지 요청 공문에 대해 최근 잠정적으로 해지통보를 받아들이고 향후 일정은 상호 협의하자는 내용의 답변서를 발송했 다고 8일 밝혔다. 구체적인 해지 시기는 정하지 않았으나 애초 협약 기간인 내년 3월 24일보다 앞당겨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을두레 측은 구의회가 지난해부터 정당한 사업 예산을 수차례 삭감해 이대로라면 마을 공동체 사업, 시민단체와 사회적 기업 지원 등 주요 사업을 정상적으로 해나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는 입 장이다. 광산구의회는 지난해 센터 지원 예산 3억6900만원 중 운영·사업 비의 70%에 달하는 8천만원을 삭감했고, 지난 9월 추경 심의에서 도 올해 운영·사업비 5천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센터가 인건비 일부를 부당하게 운영비로 전용했고 광산구청과 일부 업무가 중복된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센터 측은 운영비를 지 나치게 삭감한 탓에 예산 운용에 곤란을 겪자 이사회 의결을 거쳐 연말까지 지급할 인건비 일부를 전용한 것이라고 반발하며 한 달여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간 폐관에 들어가기도 했다.

“충북 종단열차 타고 출·퇴근 잘 했는데 이 열차를 없앤다는 게 말이 되나요. 청주로 이사를 하라는 얘긴가요” 매일 아침 충주에서 청주로 출근하는 김모(43)씨는“충북도의회 가 종단열차 지원 예산을 삭감한 것은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실 상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저지른 갑질” 이라고 분을 삭이지 못했다.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병진)가 지난 4일 경제적 효율 성이 낮다는 이유로 영동∼청주~충주~단양을 운행하는 충북 종단 열차 운행에 지원되는 내년 예산 16억원을 전액 삭감했기 때문이 다. 적자인 이 노선의 운행을 위해 한국철도공사에 지원되는 이 예 산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에서 살아나지 못한다면 이 열 차는 내년 4월 30일까지만 운행된 뒤 중단된다. 종단열차가 끊기면 영동과 단양, 충주와 제천 등 도시 간의 통행 이 끊기면서 문화 단절을 우려하는 분위기도 있다. 그러다보니 건설소방위가 출·퇴근 직장인들의 사정 등 경제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어야 하는데 단순히 철도공사에 퍼준다고 여겨 종 단열차 예산을 무턱대고 삭감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文대표, 詩로 심경표현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의정브리핑

충북 종단열차 중단위기… 통근 직장인들 ‘분통’

“가기로 목숨 걸면 지는 해가 문제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지난 6일 밤 페이스북에 고(故) 고 정희 시인의 시‘상한 영혼을 위 하여’ 를 올렸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이날 기 자회견을 통해 탈당불사의 배수 진까지 친 채 혁신전당대회 개최 를 재차 요구하며 문 대표의 답을 요구한 터라 문 대표가 복잡한 심 경을 시를 통해 에둘러 표출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문 대표측 주변에서는 당초 이 날 중으로 입장을 낼 것이라는 얘 기가 나왔으나, 문 대표는 기자들 과 만나“시간을 더 주셔야죠” “오 늘은 이야기하지 않겠다” 고 입을 닫았다. 이 시는“상한 갈대라도 하늘 아래선/한 계절 넉넉히 흔들리거 니/뿌리 깊으면야/밑둥 잘리어도 새순은 돋거니/충분히 흔들리자 상한 영혼이여/충분히 흔들리며 고통에게로 가자” 로 시작된다. 이어“고통과 설움의 땅 훨훨 지나서/뿌리 깊은 벌판에 서자/두 팔로 막아도 바람은 불듯/영원한 눈물이란 없느니라/영원한 비탄 이란 없느니라/캄캄한 밤이라도 하늘 아래선/마주잡을 손 하나 오 고 있거니” 로 마무리된다. 이를 두고 고통스러운 상황 속 에서도 뚜벅뚜벅 가던 길을 가겠 다는 뜻을 피력한게 아니냐는 해 석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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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북한인권법 처리 협조 촉구하는 여당 외통위원들 국회 외교통일위 나경원 위원장(가운데)와 심윤조 새누리당 간사(왼쪽), 김영우 의원이 최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 사진=연합뉴스 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일 여야 합의대로 정기국회 내 북한인권법 처리에 적극 임해 북한 주민의 참혹한 인권 상황을 더는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무늬만 위원회’ 솎아낸다… 전북도 부실 위원회 통·폐합 지역정서 기댄 공천 경쟁… 본선보다 치열한 예선전 전북도의 각종 자문 및 심의위 원회 124개 가운데 20%인 25개 는 올해 한 차례의 회의도 열리지 않았다. 또 4개 이상의 위원회에 중복으로 참여하는 위원이 30명 을 웃돌았다. 이처럼 개최 실적이 저조하거 나 위원 중복 참여 등으로 비효율 적인 위원회들이 정비된다. 전북도는 2년간 회의가 한 번도 열리지 않아 유명무실한 위원회 들을 과감하게 폐지하고 필요하 지만, 안건발생 빈도가 낮은 위원 회는 비상설화 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능이 유사하거나 중 복된 위원회는 없애거나 합칠 방 침이다. 도의 각 실·국이 주관하는 위원 회는 2011년 95개에서 2012년 96 개, 2013년 94개, 2014년 103개, 올해는 124개에 달하는 등 해마 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올해 124개 위원회 중 20%는 단 한 차례도 회의를 개최 하지 않았고 1∼2번 개최도 56% 에 달해 무려 75%에 이르는 93개 의 위원회가 형식적으로 위원회 를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제 역할을 한 위원회는 있다. 도가 올해 폐지한 위원회는 24%에 불과한 셈이다. 사회단체보조금지원심의, 바이전 심지어 물류정책위원회와 예산 북상품선정위원회 등 3개에 불과 성과금심사, 민원조정, 국어진흥, 했다. 저수지 댐 안전관리, 공무원 후생 이에 따라 도는 연말까지 각 복지위원회 등 6개 위원회는 최근 실·국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비계 3년간 단 한 차례의 회의조차 열 획을 세운 뒤 내년 6월까지 조례 리지 않았다. 개정 등을 통해 위원회를 대대적 이처럼 상당수 위원회가 제 구 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실을 못한 것은 관련 부서가 시간 이강오 전북도 자치행정국장은 부족 등을 이유로 여론을 제대로 “이름뿐이거나 비효율적으로 운 수렴하지 않은 채 정책을 시행하 영되는 위원회들은 조례 등을 개 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해 대폭 정리하고 기능이 유사 전북도는 행정자치부가 각종 한 위원회는 과감하게 통·폐합하 위원회 통·폐합 규모를 15%로 겠다” 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제시했지만 이마저 지키지 않고

광주여대 주차장 증축?… 시의회, 사업비 10% 삭감 이른바‘반쪽 주차장’ 으로 불린 광주여대 체육관 부설 주차장 증 축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규정을 어긴 광주시에 대한 시의회의 페널 티를 비켜가지는 못했다. 8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최근 내년 본예산 심의에서 제 출된 21억6천200만 가운데 5억6200만원을 삭감하고 16억원을 의 결했다. 이 사업비는 광주여대 체육관 주차장 건축비로 60억원 중 지난해 5월, 시와 학교측이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던 돈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시의회 승인을 받지 않는데다 학교 측과도 협 약서 하나 없이 덜컥 공사를 추진하면서 말썽이 일었다. 시의회는 지난해 6월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 학교 측 돈으로만 공사가 진행된 채 공정률 50% 상황에서 중단됐었다. 이후 광주시 는 지난달 뒤늦게 관리운영 주체와 사업비 분담 등을 규정한 협약 과 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광주시는 의회 미승인 등 규정 위반을 인정하면서도 각종 대회나 대형행사가 열릴 때면 체육관 주변 주차난이 심해 애초 계획대로 주차장 건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광주여대와 주변 주민 들의 주차장 증축 집단민원도 시의회의 부담으로 다가왔다. 예산안이 시의회를 최종 통과하면 내년 상반기에는 체육관 이용 객이 2층 규모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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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12월 9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줄어드는 軍위안부 피해자’ 올해만 9명 별세 생존자 46명에 불과… 모두 80세 이상 고령 이달 5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최갑순 할머니가 향년 96세로 세 상을 떠났다. 이로써 현재 정부에 등록된 군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생 존자는 46명밖에 남지 않았다. 생존자들은 모두 80세가 넘고 많게는 98세나 되는 고령인 데다 건강도 좋지 않다. 20년 이상 일본 정부에 공식 사 과와 법적 배상을 요구해 왔지만 양국 정부 간 협상 물꼬가 트이지 않는 가운데 생존자는 계속 줄어 들고 있다. 올해 들어 세상을 하직한 군 위

안부 피해자는 최 할머니를 포함 해 9명이다. 1월26일 전남에서 황선순 할머 니가 향년 89세로 별세한 데 이어 닷새 후인 2월2일 박위남(93) 할 머니가, 5월28일에는 이효순(91) 할머니가 뒤를 따랐다. 6월12일 에는 김달선(91)·김외한(81) 할머 니가 같은 날 눈을 감았다. 약 2주가 지난 6월25일에는 김 연희(83) 할머니가, 7월6일에는 최금선(90)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 고, 8월11일 박유년(93) 할머니에 이어 최갑순 할머니까지 6월 이후 에만 무려 6명이 가슴에 한을 남

긴 채 이승과 작별했다. 생존자 가운데 일부는 고령에 도 여전히 매주 수요일 서울 종로 구 중학동 옛 주한 일본대사관 건 물 앞에서 열리는 정기 수요집회 에 참가하고, 외국을 돌며 군 위안 부 문제의 실상을 알리는 등 외부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 하 정대협) 쉼터 ‘평화의 우리집’ 에서 생활하는 김복동(89) 할머 니,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있 는 이용수(87) 할머니가 대표적 이다. 그러나 피해자 가운데 다수는 어린 나이에 군 위안부로 강제동 원돼 육체·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입은 탓에 온전한 생활이 어려운 상황이다. 해방 후 귀국했다가 주변의 따 가운 시선이 불편한 나머지 군 위안부 피해자임을 알리려 하지 않는 이가 많고, 심지어 결혼조 차 하지 않은 채 지낸 피해자도 있다. 시민단체가 운영하는 쉼 터에도 피해자 중 일부만 들어가 있다. 피해자들은 고령인 탓에 대부 분 건강 상태가 좋지 않고, 과거 위안소 생활에서 비롯한 부인과 질환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TSD)에 시달리기도 한다. 중증 치매 등 노환으로 요양병원에서 지내는 피해자들도 있다.

김복동 할머니와 함께 ‘평화의 우리집’에서 지내는 길원옥(88) 할머니는 그나마 건강 상태가 양 호한 편이어서 수요집회 등 여러 활동에 적극 참여했지만, 얼마 전 건강이 갑자기 나빠져 병원에 잠 시 입원하기도 했다. 정대협 관계자는 지난 7일 “할 머니들의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일본 정부는 하루빨리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통해 자 신들이 저지른 범죄로 고통받은 할머니들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가벼워지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 조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교육부, 수능 성적 공개 고교 조사 일부 학교 만점자 아닌데 만점자로 부풀리기도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 적표 공식 배부일 전에 만점자 등 개별 학생들의 성적을 공개한 일 부 고교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위반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면 해당 학교에 경 고 등의 조처를 할 계획이다. 8일 교육부에 따르면 일부 사립 고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몇몇 고 등학교가 수능 시험 성적표 배부 일을 하루 앞둔 1일 해당 학교의 학생이 만점자라는 사실을 언론 에 공개했다. 공식 성적 발표일은 2일이었지 만 평가원에서 학교 측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성적통지를 전 날 해주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이런 현상은 해마다 특히 학교 간 경쟁이 심한 비평준화 지역, 사 립고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일부 학교들은 학 교 홍보 차원에서 실제 만점자가 아닌데도 만점자로 부풀려 홍보 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실제 올해 수능에서 만점자로 알려진 한 학생은 교육부 확인 결 과 한 문제를 틀려 만점자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이런 일이 반복되면 혼란이 있을 수 있고 자칫 다른 학 교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로 성 적 발표일 전에 성적을 공개하는 행위를 바로잡겠다는 입장이다.

스마트폰 사용의 확산으로 개 인의 성행위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출되는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개인 성 행위 동영상이 인터넷에 게재됐 다는 민원이 제기돼 방심위가 삭 제·접속차단한 사례가 올해 1월부 터 지난달 30일 사이 3397건(인터 넷 URL 주소 기준)에 달했다고 8 일 밝혔다. 이는 작년 삭제·차단 사례인 1404건의 2.42배에 달하는 규모 다. 지난 2013년에는 1166건으로 최근 3년 동안 피해 사례가 증가 추세다. 개인 성행위 동영상은 온라인 에 공개되면 순식간에 많은 이용

자가 복사·공유하는데다 전파 경 로가 웹하드, 토렌트(P2P 파일공 유 서비스), 국외 음란 사이트, 미 니 블로그, 페이스북 등 다양해 단 속이 어렵다. 게다가 이런 개인 성행위 동영 상을 불법 배포하는 웹사이트의 약 90%는 미국, 중국, 독일 등 국 외에 서버를 둔 서비스라 우리 당 국이 마음대로 콘텐츠 자체를 지 울 수 없다고 방심위는 전했다. 이 경우 할 수 있는 조치는 한국 네티즌이 해당 URL을 열어보는 경로를 막는 ‘접속 차단’이 유일하 나, 콘텐츠 자체를 없앤 것이 아니 어서 시간이 지나면 다시 인터넷 에 등장할 수 있다. 송새봄 기자

영하 8도까지 내려간 3년 전 겨울 월요일 아침. 서울 청계천 변에 놓인 대형 자선냄비에 한 노숙인이 다가갔다. 그는 냄비 뚜껑을 열고 한 움큼 지폐를 집 어 자신의 옷에 넣었다.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경 찰에 붙잡힌 그는 범행을 인정 하며 “교도소에서 겨울을 따뜻 하게 지내려고 냄비에 손을 댔 다”고 진술했다. 법원은 그에 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겨울을 알리는 상징이 된 구 세군 자선냄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술에 취해 모금 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자에게 시비를 걸거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시민이 낸 기부금을 슬 쩍하려는 일도 종종 벌어진다. 그보다 3년 전에는 한 청년 이 길에 있는 자선냄비를 들고 도망갔다. 그는 공중화장실에 서 드라이버로 냄비를 뜯어 20 만원을 꺼내 갔다가 다른 범죄 혐의와 함께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받았다. 구세군 측은 “사실 도난 사

협력업체서 1억 수수 정황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songsebom@sisailbo.com

시비 원인 주로 ‘소리’

고보다도 노숙인들이 자원봉 사자에게 다가와 ‘정말 불우한 이웃은 나다, 날 도와달라’며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며 “’왜 여기서 길을 막느냐’며 시 비를 거는 취객도 다반사”라고 말했다. 이런 시비의 빈번한 원인은 ‘소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단독 허정룡 판사는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서 자선냄비를 넘어 뜨리고 발로 밟은 60세 여성에 게 지난달 재물손괴 혐의로 벌 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여성은 종소리가 시끄럽 다며 이 같은 행동을 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민영진 前 KT&G 사장 검찰 소환

지울 수 없는 ‘개인 성행위 동영상’ 피해 작년의 2.4배 증가

취객 시비·절도 표적 몸살 앓는 ‘자선냄비’

“합격 할 수 있을까요?”… 입학 상담받는 수험생과 학부모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최근 열린 ‘2016학년도 정시 대학입학 사진=건국대학교 정보박람회’에 건국대 부스를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입학상담에 열중하고 있다.

검찰이 금품수수 등의 의혹을 받는 민영진(57) 전 KT&G 사장을 지난 7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청사 에 도착한 민 전 사장은 혐의를 인 정하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 에 “네(인정하지 않는다)”라고 짧 게 답했다. 이어 직원들에게 할 말 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속가능 한 경영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 고 답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민 전 사장과 KT&G 협력업체의 금품거 래 의혹을 추궁하고 있다. 민 전 사장은 자녀 결혼식 축의 금 명목으로 KT&G 협력사에서 수 천만 원을 받는 등 3차례 총 1억 여원을 수수한 정황이 포착된 상 태며 가격이 4천만원을 넘는 스위 스 명품 시계를 민 전 사장에게 건 넸다는 협력사 관계자의 진술도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 전 사장은 금품거래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축의

금은 액수가 커 곧바로 돌려줬다 고 해명했다. 하지만 검찰은 협력업체의 납 품 편의 대가로 민 전 사장에게 금 품이 건네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민 전 사장은 충북 청주시 연초 제조창 부지 매각과 소망화장품 인수·운영 과정에서 거액의 비자 금을 조성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 다. 실제 그가 KT&G 비리에 직·간 접적으로 개입한 정황은 일부 드 러나 있다. 검찰에 따르면 민 전 사장은 2013년 부동산개발 사업비리 의 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을 당시 정·관계 로비스트로 알려진 남모 (58·구속기소)씨에게 수사 무마를 청탁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이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하자 막아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민 전 사장은 그 대가로 남씨의 지인이 운영하는 건설업체에 117 억원대 KT&G 내장산 연수원 신축 공사를 몰아준 것으로 검찰은 파 악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학자금 이자지원 정책, 광주시·전남도 ‘차이’ 광주 ‘일반상환학자금·든든학자금’ 지원, 전남도 ‘일반상환학자금’ 만 혜택 전남 대학생 매년 급감… 전남도 “지원대상자 광주보다 많아” 광주시와 전남도 간 대학생 학 자금 이자 지원 혜택 정책이 차이 를 보이고 있다. 광주시는 든든학자금과 일반상 환학자금 이자를 모두 지원하는 반면, 전남도는 일반상환학자금 이자만 지원하고 있어 전남 대학

생이 광주 대학생들과 비교해 상 대적으로 혜택을 적게 받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8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시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든든학자 금과 일반상환학자금을 대출받은

광주 소재 대학교 재학생 등에게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올 상반기 든든학자금 대출을 받은 369명에 게 이자 2679만원을, 일반상환학 자금 대출을 한 101명에게 이자 948만5000원을 각각 지원했다.

반면 전남도는 한국장학재단으 로부터 매년 상·하반기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은 전남 소재 대 학교 재학생 등에게 이자를 지원 하고 든든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 학생들에게는 이자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 정부의 학자금 지원 정책에 따 라 든든학자금은 가구 소득 0∼ 10분위 중 0∼8분위에 해당하는 학생이 신청할 수 있고, 든든학자

“서해대교 진입 안됩니다” 서해대교 상판과 주탑에 연결된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송악IC구간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된후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서평택 사진=연합뉴스 IC사거리 전광판에 서해대교 진입 통제를 알리는 내용이 표시되고 있다.

부산 최대 룸살롱 세금 86억여원 포탈 검찰, 실소유주 등 2명 구속·2명 불구속 기소 부산 최대 룸살롱이 매출액을 축소 신고하는 수법으로 거액의 세금을 포탈했다가 검찰에 적발 됐다. 부산지방검찰청 형사5부는 세 금 86억여원을 포탈한 혐의(특정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 반)로 G룸살롱을 적발, 실소유주 A(56)씨와 경리부장 B(41)씨를 구 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관리이사(56)와 룸살롱에 17억 원어치의 무자료 양주를 공급한 주류판매회사 대표(70)는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속칭 바지사장을 내세워 룸살롱을 4 개 법인 형태로 분할해 운영하면 서 2012년부터 최근까지 매출액

을 축소 신고하는 수법으로 부가 가치세 40억원, 개별소비세 35억 6천만원, 교육세 10억6천만원 등 86억2천만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 고 있다. 손님으로부터 현금영수증을 발 행하지 않고 받은 매출액과 계좌 로 송금받은 외상매출액을 신고 하지 않는 수법으로 매출액을 줄 여 신고했다. 룸살롱 인근에 오피스텔을 얻 어 놓고 세무조사에 대비해 매출 액을 축소한 거짓 매출장을 만들 었고 실제 매출장부는 정기적으 로 불에 태워 폐기했다. 경리부장 B씨는 전날 룸살롱 경 리가 작성한 매출내역을 가지고 오피스텔로 이동, 다른 경리에게

사건

매출내역을 건네며, 현금매출액 등이 누락된 ‘신고용’ 세무자료를 작성하게 했다. 주류회사 대표는 A씨와 전체 양 주의 40%를 무자료로 매매하기 로 하고, 술병에 있는 전자태그 (RFID)를 떼고 양주를 공급했다. 전자태그는 국세청이 양주 공 급과정에서의 조세 포탈을 막으 려고 술병에 고유 인식번호를 부 여하고 부착한 것으로, 거래 단계 마다 유통정보가 국세청 전산망 에 기록되게 하는 장치다. 주류회사 대표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17억원 상당의 무자료 양주를 공급했는데, 무자료 거래 사실을 숨기려고 공급한 양주가 재고로 남아있는 것처럼 거짓 장 부를 만들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돋보기

원양어선서 중국인 선원끼리 칼부림… 2명 다쳐 부산 앞바다의 원양어선에서 중국인 선원끼리 흉기를 들고 싸우다가 다쳤다. 지난 6일 오후 8시께 부산 남항 외항에 정박 중인 대만 선적 원양어선 Y호에서 기관사 A(49)씨와 항 해사 B(34)씨가 각각 둔기와 흉기를 휘둘러 다쳤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다툼 과정에서 가슴을 흉기에 찔린 A씨와 목에 부상을 입은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Y호 박봉수 기자 pbs@sisailbo.com 는 이날 오전 고장난 기관을 수리하기 위해 남항에 들어왔다.

“허리가 아파”… 의사가 마약성 진통제 스스로 처방·투약 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타인 명의로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해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 한 법률 위반)로 수원의 한 정형외과 의사 A(39)씨와 이를 방조한 간호조무사 B(32·여)씨를 불구속 입 건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수원시 자신의 병원에서 장모와 처, B씨 아버지 등의 명의로 마약 성 진통제인 페치딘을 처방, 한번에 0.2g씩 79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알프라졸람 등 마약류로 분류된 신경안정제 성분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5가지도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린벨트 불법개발 공무원 등 12명 입건 전·현직 공무원이 친·인척과 지인을 동원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땅을 사들여 불법으로 개발했 다가 적발됐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 등으로 남양주시 소속 A(55·6급)씨와 전직 공무원 B(51)씨를 비롯해 이들의 친·인척과 지인 등 모두 12명을 불구속 입 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2005년 4월부터 올 3월까지 남양주시내에 있는 개발제한구역 내 임야(1 만2천99㎡)를 수차례에 걸쳐 사들인 뒤 불법 개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변에 남양주 다산신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라는 정보를 미리 알고 땅을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공석 기자 ogong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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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신청 대상이 아닌 학생만 일반 상환학자금 신청을 할 수 있다. 특히 2010년 대학 2학년까지였 던 든든학자금 이자 지원 대상 학 년이 차츰 3학년, 4학년으로 확대 되고 가구 소득 기준도 애초 7분 위까지였던 것이 8분위로 넓혀짐 에 따라 전남도로부터 일반상환 학자금 이자 지원을 받는 학생은 매년 급감하고 있다. 전남도로부터 일반상환학자금 이자 지원을 받은 학생은 2011년 6천561명(액수 4억5천여만원), 2012년 4천681명(3억6천여만원), 2013년 2천375명(1억9천여만원), 2014년 1천564명(1억3천여만원), 올해 상반기 463명(4500여만원) 으로 매년 크게 줄었다. 전남도 관계자는 “든든학자금 이자 지원 대상이 확대되다 보니 일반상환학자금 지원 신청자가 점차 줄어 들 수 밖에 없다”며 “전 남은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대상 자가 광주보다 많다 보니 예산 여 건상 든든학자금 대출자들에게는 이자를 지원할 수 없는 형편”이라 고 말했다. 한편 든든학자금 경우 대학졸 업후 일정소득이 생기면 원리금 을 상환하고 변동금리 조건이다. 일반상환학자금은 대학 재학 중 또는 졸업과 동시에 원리금 을 갚거나 졸업 후 일정기간 상 환기간이 유예되기도하며 고정 금리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12월 9일 (수) 서울

전국 대체로 맑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밤에 제주도에 서 비가 시작되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 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 에서 영상 9도, 낮 최고기온은 9도 에서 16도가 되겠다.

6/1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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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11

3/13

대전

0/12

광주

전주

부산

2/14

9/16

제주

3/15

지역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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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맑음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흐림

비후 갬

부산 여고 성추행·성희롱 ‘경악’ 피해학생 30명 넘어 부산 모 여고 성폭력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사하경찰서는 교 사 2명에 의한 성폭력 피해 학 생수가 30명이 넘는 것으로 파 악됐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부터 피해 학생 조사를 벌인 결과 교사 A(51)씨 와 B(55·여)씨로부터 성추행과 성희롱 등의 성폭력 피해를 겪 은 여학생은 모두 36명에 이르 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피해 학생 조사 결과 를 바탕으로 두 교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 추행)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A교사는 지난 3월부터 9월 초 까지 교내에서 손으로 학생들의 엉덩이를 만지고 허벅지와 가슴 을 건드리는 등 모두 29명의 학 생에게 성폭력을 일삼은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B교사는 2013년부터 ‘공부 안 하려면 몸이나 팔아라’고 폭언 하는 등 교내에서 상습적으로 성희롱 발언을 하며 학생들을 괴롭힌 것으로 조사됐다. A교사는 성폭력 사실이 교내 에 알려지자 지난 9월 초 사직 서를 제출해 의원면직 처리된 상태고, B교사는 시교육청으로 부터 학생 접촉 금지 조치를 받 아 지난달 말부터 학교에 출근 하지 않고 있다. 문종덕 기자 mjd@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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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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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덫 걸린 나라빚’ 2060년 GDP 채무 60% 상회 건보·국민연금등 줄줄이 고갈 ‘적정부담-적정급여’ 개혁 필요 나라살림에서 씀씀이를 효율적 으로 관리해 나가지 않으면 오는 2060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 가채무 비율이 지금의 40% 수준 에서 60% 이상으로 20%포인트 가량 치솟을 수 있다는 정부 전망 이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서울청사 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재정전략협의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아 40여년 후인 2060 년까지의 장기재정전망을 발표 했다. 정부가 수십년 이후를 내다보 는 장기재정전망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5년 단위 국가재정운용계 획에 중기 전망만 담아왔다. 정부가 지출 규모에 따른 시나 리오별로 분석한 결과 국가채무 비율이 오는 2060년에 38.1%에 서 62.4%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

측됐다. 정부의 재량지출(정책적 의지 에 따라 대상과 규모를 조정할 수 있는 예산)이 매년 경상성장률만 큼 증가할 경우를 가정한 첫 번째 시나리오에서는 국가채무가 GDP 의 절반을 훨씬 웃도는 62.4%까 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예상치(42.3%)보 다 20.1%포인트 높은 것이다. 이처럼 국가채무가 급증할 것 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연평균 성장률과 재정 수입 증가율은 매년 떨어지는 반 면에 복지 등 의무지출은 지속적 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시나리오에서는 매 년 늘어나는 재량지출액 가운데 10%를 삭감하는 방식으로 세출 구조조정을 했더니 2060년 국가 채무 비율이 38.1%에 머물면서 2016년보다 오히려 4.2%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의 내년 국가채무비율 예 상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40.1%로, OECD 평균인 115.4%에 비교하면 재정건전성 이 매우 좋은 편이다. 하지만 정부는 저출산·고령화 영향으로 앞으로 급격한 인구변 화와 잠재성장률 둔화가 예상되 는 점을 고려해 미래의 위험을 사 전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번에 장 기재정전망을 준비했다. 기재부는 현행 제도가 유지된 다는 가정 하에 인구와 GDP 등 거 시경제 변수 변화까지 반영해 미 래 중앙정부의 재정 상황을 예상 했다. 정부는 2011년 통계청이 내놓 은 장래인구추계와 한국개발연구 원(KDI)이 지난해 12월 내놓은 성 장률 전망치를 전제로 전망했다. KDI는 2020년까지 3.6%를 기록

할 성장률이 계속 하락해 2050∼ 2060년에는 연평균 1.1%까지 떨 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사회보험 중 국민연금은 2044 년 적자가 발생하고 2060년에는 기금이 고갈된다. 사학연금은 2027년 적자 후 2042년 고갈이 예상됐다. 건강보험(2025년)과 노인장기요 양보험(2028년)도 조만간 기금이

고갈된다. 재정이 건전한 고용보험, 보험 요율 소폭 조정으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산재보험을 제외한 주 요 사회보험이 모두 지속가능성 이 없다는 분석이다. 기재부는 사회보험 고갈 문제 를 해결하기 위해 현 ‘저부담-고 급여’ 체계를 ‘적정부담-적정급 여’ 체계로 전환하는 개혁이 필요

하다고 지적했다. 또 장기적으로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해

현대기아차 2년 연속 800만대 ‘목전’ 개소세 인하 종료 앞두고 12월 물량 증가 내년 목표 820만대 내외… 신흥시장 변수

배상면주가 ‘라이스라거 R4’ 서울 중구 수하동 느린마을 양조장&펍에서 배상면주가의 모델들이 쌀과 홉으로 만든 ‘라이스라거 사진=배상면주가 R4’를 선보이고 있다. R4는 쌀과 홉으로 만들어 부드러운 목넘김과 풍성한 아로마향이 특징이다.

K-세일 백화점 매출 상승 ‘효자’ 전년比 6∼9%↑… 특가상품 방한 의류 등 ‘인기’ 민간 주도 쇼핑대전 ‘K-세일데 이’ 기간에 주요 백화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9% 오른 것으 로 나타났다. 이들 백화점은 K-세일데이에 이 어 연말까지 다양한 할인 행사로 소비심리를 살려나갈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K-세일데이 기간

인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 다 9.4%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지 난해 송년 세일의 매출 신장률이 1.8%에 그쳤던 것을 고려하면 양 호한 성적이라는 게 롯데백화점의 설명이다. 생활가전, 스포츠, 아동, 해외패

션 등의 매출 상승이 두드러졌다.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방한 의류·용품을 사는 고객이 늘고 ‘닥터마틴 패밀리세일’ 등 대형 행사를 진행한 것도 스포츠·아동 매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 쳤다. 해외패션의 경우 220여개 브랜 드가 참여해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시즌오프 행사와 프리미 엄 패딩의 지속적인 인기 덕분에 매출이 올랐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경기 침 체 속에서도 신차 등을 앞세워 2 년 연속 800만대 이상 판매를 달 성할 전망이다. 올해 목표치인 820만대에 미치 지는 못하지만 대내외 악재 속에 선방한 실적이다. 내년 판매 목표 는 신흥국 불안을 고려해 올해와 비슷한 820만대 내외가 될 것으 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와 기아자동차는 올해 11월까지 444만9천여대와 274만3천여대 등 총 719만2천여대를 글로벌 시 장에서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724만7천대 대 비 0.8% 감소한 수치다. 이대로라 면 지난해 연간 판매 대수인 800 만5천여대 보다 적게 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매년 12월은 자동차 산 업수요가 폭증하는 달인 점을 고 려하면 현대기아차의 올해 800만 대 판매 달성은 무난하다는 게 자 동차 업계 중론이다. 지난해 12월 현대기아차는 75 만8천대를 팔아 2014년 1~11월 월평균 판매 대수 65만9천여대비 1.2배 가량으로 판매 대수가 늘어

나며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 했다. 특히 올해 12월의 경우 내수 판 매에는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파격 할인, 글로벌 판매에는 적 극적인 판촉 활동이 더해져 현대 기아차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 속 800만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 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 기아차는 2012년 713만대를 팔아 처음으로 700만대 고지를 넘어선 뒤 2013년 755만대를 기록했고 지난해 800만대에 턱걸이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12 월이 판매가 많이 늘어나는 달”이 라면서 “최근 현대기아차의 판매 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현대기아차가 올 해 800만대 판매는 거뜬히 넘어 설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올해 목표치인 820만대까지는 어 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2월 현대기아차의 판매 증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 인 중국 시장이다.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가 올해 11월까지 마이너스 성장세 를 나타낸 것은 중국 로컬 업체

들의 저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 (SUV) 공세에 따른 중국 내 판매 감소가 가장 컸다. 그러나 지난 11월 현대차와 기 아차는 중국에서 총 18만159대 를 판매해 올해 10월까지 중국 월 평균 판매대수 12만8천여대 대비 1.4배나 더 팔았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현대기아 차는 12월에도 중국 판매를 더욱 확대할 기세다. 또한 지난 11월부 터 해외시장에 현대차 신형 아반 떼와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의 수 출이 시작됨에 따라 12월 이 두 차종이 본격 수출되면 전체 판매 물량도 한층 늘어날 것으로 예측 된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 12월 판 매 물량은 기존보다 5~6만대 이 상 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연 간 판매대수는 800만대를 훌쩍 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내 년 1월 4일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열릴 시무식 행사에서 내년도 경 영화두와 함께 사업 목표를 공개 할 예정이다. 정몽구 회장이 최근 들어 양적 팽창보다는 품질과 고 객 신뢰를 앞세우는 경영을 한다 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에도 올해 수준에서 판매 목표를 설정할 것 으로 보인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결책은 성장률을 높이는 것이라 고 강조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불황도 비켜간

명품시계 ‘인기’ 경기 불황도 명품 시계는 비켜간 모양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수백만원 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명 품 시계의 매출이 2년간 매 달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월 부터 올해 11월까지 23개월 연 속으로 월 별 매출이 전년 동월 대 비 5% 이상 증 가한 것으로, 지난 2년간 월 별 매출에서 역신장이 한 번 도 발생하지 않은 백화점 품 목은 명품 시계가 유일하다 는 게 신세계의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1년 간 본점 럭셔리 시계전문관 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 30대 젊은 층은 태그호이어, IWC, 오메가를, 40∼50대 중장년층은 로렉스, 까르띠 에, 랑에운트죄네등을 선호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 혔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통신/ 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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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커진 ‘애플 태블릿’… 화면 분할 장점 아이패드 프로, 4K 동영상 2개 동시 편집 가능 탈찰식 키보드 디자인 기능 우수, 비싼 가격 흠 “오늘 가장 큰 뉴스는 바로 아 이패드 프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이렇 게 외쳤다. 얼굴빛은 아이폰6s 공 개 때보다 더 상기됐다. 애플로서는 새 태블릿이 어쩌 면 새 아이폰보다 더 중요한 뉴스 거리였다. 화면 크기(대각선 길 이)를 무려 12.9인치로 대폭 키우 는 파격적인 승부를 걸었다. 기존 제품인 아이패드 에어의 화면 크 기는 9.7인치, 아이패드 미니는 7.9인치이다. 이 제품은 아이폰6s보다 한참 늦은 지난달 27일에야 국내에 출 시됐다. 아이패드 프로의 부쩍 넓어진 화면은 iOS9가 지원하는 ‘스플릿 스크린(분할 화면)’ 기능과 시너 지 효과를 냈다.

디스플레이 오른쪽 끝을 잡고 왼쪽으로 밀면 작은 창이 나타나 는데 메시지나 메일, 사진, 지도 등 이 기능을 지원하는 앱을 고르 면 한 화면에서 두가지 일을 할 수 있는 이른바 ‘멀티 태스킹’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기본창과 스플릿창의 비율은 좌우 7.5:2.5인데 가운데 경계 부 분을 손가락으로 잡아 왼쪽으로 이동하면 5:5 같은 비율로도 사용 할 수 있다. 첫 아이패드보다 CPU(중앙처 리장치) 성능이 22배 높다는 최신 칩(A9X: 3세대 64비트 아키텍처) 의 역량은 동영상 편집 앱에서 유 감없이 발휘됐다. 4K 동영상 2개 를 동시에 돌리며 편집할 때 소위 ‘버벅대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 4개로 늘어난 스피커는 영화나 유튜브 동영상을 감상할 때 톡톡 한 효과를 냈다. 가로로 놓고 볼

12.9 인치

12.9인치 대화면 크기(대각선 길이)로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의 ‘스플릿 스크린’ 기능.

때 행여 양손이 양옆 하단 스피커 를 가릴 수 있어서인지 좌우 상단 스피커에서는 고음의 소리가 더 강조됐다. 시원하게 넓어진 화면 못지않 게 아이패드 프로에서 눈길을 끈 건 바로 탈착식 키보드였다. 정식 이름은 ‘스마트 키보드’인데 아이 패드로 문서 작업을 많이 해온 이 용자들에게는 천군만마와 같은

액세서리였다. 스마트 키보드는 플라스틱이 아닌 특수 섬유 재질로 만들어졌 으며 자판 밑에 스테인리스로 된 부품을 달았다. 자판 표시도 영어로만 된 깔끔 한 디자인으로 한글로 바꾸려면 왼쪽 아래에 있는 지구본 모양을 누르면 된다. 자판과 보드 사이에 틈이 없는

일체형이라 물이나 커피를 엎어 도 비교적 안전한 것도 장점으로 보인다. 22만9천원이나 하는 높은 가격 이 흠이지만 커버에 지지대 기능 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필수 액 세서리로 느껴졌다. 스마트 키보드와 함께 처음으 로 나온 스타일러스펜 ‘애플 펜슬’ 은 말그대로 액세서리로 보면 될 듯했다. 갤럭시노트를 비롯한 기존 스 마트 기기의 스타일러스 펜보다 펜촉이 날카로워 세밀한 표현이 쉬운 데다 아이패드 프로와의 연 결이나 충전이 간편하다는 것이 장점이었다. 심심풀이용 낙서 등 간단한 그림에는 손가락만으로도 충분할 만큼의 섬세한 기술을 자 랑한다. 아이패드 프로의 무게는 723g 으로 ‘아이패드 에어2’(444g)보 다 279g 더 나가는 무게로 서서 한 손으로 들고 기기를 조작하기 에는 부담스러운 단점이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수수께끼 입자 ‘중성미자’ 비밀 캔다 올해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중성미자 질량의 수수께끼를 자 같은 페르미 입자(페르미온) 중성미자(neutrino) 질량의 근본 풀고 이를 실험으로 확인할 수 들은 질량은 같지만 전하만 반 비밀을 밝혀줄 새 이론을 한국· 있는 새 이론을 제시했기 때문 대인 별도의 반입자가 있는 디 랙(Dirac) 입자와 입자-반입자 칠레 물리학자가 제시해 큰 관 이다. 가지타 교수 등은 우주에 빛 가 똑같은 마요라나(Majorana) 심을 끌고 있다. 미국물리학회 뉴스 사이트 입자인 광자에 이어 두번째로 입자로 나뉜다. 유럽입자물리 (APS Physics : 연구소(CERN) http://physics. 거대강입자충 aps.org/)는 최 한국·칠레 물리학자, 새로운 이론 제시 돌기(LHC) 실험 근 ‘LHC 데이 연세대 김충선 교수 “LHC로 풀 수 있다” 에 참여 중인 서 터가 중성미자 울대 양운기(물 본질을 밝혀줄 리학과) 교수는 수 있다’(LHC Data Might Reveal Nature of 많은 중성미자가 전자, 타우, “중성미자가 마요라나형 페르 Neutrinos)는 제목으로 연세대 뮤온 등 세가지 다른 형태변환 미온인지, 디랙형 페르미온인 물리학과 김충선 교수의 논문 을 하는 것을 발견, 중성미자에 지는 중성미자 질량의 근원에 질량이 있음을 증명한 공로로 대한 중요한 문제”라며 “이를 을 소개했다. 밝히기 위해 과학자들은 지금 ‘LHC에서의 W-보손 입자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가 됐다. 그러나 이는 중성미자가 영 까지 ‘중성미자가 없는 이중베 다 가벼운 비활성 중성미자 탐 색(Discovering sterile neutrinos (0)이 아닌 매우 작은 크기의 질 타붕귀 현상’에 주목해 왔지만, lighter than Mw at the LHC)’이 량을 가지고 있음을 밝힌 것일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고 말 라는 이 논문은 김 교수가 칠레 뿐 중성미자 질량이 왜 그렇게 했다. 산타마리아대 클라우디오 딥 작은지 등에 대한 답은 전혀 주 김 교수는 “비활성 중성미자 교수와 함께 APS 학술지 ‘피지 지 못했다. 존재가 실험실에서 밝혀지면 중성미자의 정확한 질량을 이는 새로운 형태의 무거운 중 컬 리뷰 D’(Physical Review D, 11월 18일자)에 발표한 것이다. 측정하고 왜 그렇게 질량이 작 성미자 존재가 증명되는 것이 이 논문이 큰 관심을 끄는 것 은지 밝혀내는 후속연구는 앞 고 우주 속에 있어야만 하는 암 은 올해 가지타 다카아키(梶田 으로 노벨상을 받을 수 있는 중 흑물질 존재도 최초로 밝혀지 隆章·56) 일본 도쿄대 교수 등 요한 연구주제로 꼽힌다. 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미립자 가운데 전자나 양성 에게 노벨물리학상을 안겨준

KT, 통신 130년 예술작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 KT가 국내 최초 통신기관 인 한성전보총국의 개국 130주년을 맞아 지난 9월 시행한 ‘통신 130년 융합 예술작품 공 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KT는 대상과 금상 수상작을 포함한 본선 출품작 14점을 광화 사진=KT 문 올레스퀘어에 오는 19일까지 전시한다.

“안정성·민첩성 갖춰야 기업 생존” 가트너 부사장 ‘바이모달 IT’ 중요성 강조 “디지털 경제에서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소비 중심이 옮겨가 면서 민첩한 대응과 빠른 상품 출시가 중요해진다. 결국 기업 은 안정성만 추구했던 기존 정 보기술(IT) 문화에서 벗어날 수 밖에 없다” IT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가트 너의 앤디 로우셀-존스 리서치 총괄 부사장(사진)은 최근 인터 뷰에서 기업 문화로서의 ‘바이 모달IT’(Bimodal IT)가 갖는 중요 성을 이같이 말했다. 바이모달IT는 안정성과 효율 성에 초점을 둔 ‘전통적IT’와 빠 른 변화, 적기 출시 등에 중점을 두는 ‘실험적이고 신속한IT’라 는 두 방법론을 병행하는 개념 이다. 전통적IT는 철저한 계획에 따 라 표준화한 접근 방식을 사용

한다. 기존의 틀을 크게 벗 어나지 않아 안정적이며 위험요인이 큰 프로젝트 를 수행하기 에 적합하지만 의사결정 구조가 복잡하고 정적인 탓에 작업 속 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신속한IT는 의사결정 과 정이 유연하고 시장에 적기에 상품을 출시하는 일을 핵심 가 치로 여겨 실험적이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면서 민첩하게 대 응하면서 결과물을 신속하게 내 놓는다. 이처럼 서로 다른 두 방법론을 기업이 병행해야 급변 하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 다고 가트너는 조언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정부 “IoT에 2500억원 투자” 정보통신 전략위 “위성+IPTV 등 융합서비스 도입”

"군인 고객 대상 신규 요금제를 신고합니다" SK텔레콤은 군인 고객이 휴가, 외박 시 일2천원(부가세 포함 2천2백원)에 음성과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하고, 전역 후 에도 기기변경 시 포인트 활용, 추가 데이터 이용 등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신규 서 비스 ‘지켜줘서 고마워’를 7일 출시했다. 사진=SKT

정부가 사물인터넷(IoT)을 활 성화하고자 2017년까지 2천500 여억원을 투자하고 무선충전 기 술의 보급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다. 정부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 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6 차 정보통신 전략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IoT의 초기 성공 사례 를 배출하고자 제조·의료보건· 에너지·가정·자동차 및 교통·도 시 안전 등 6개 전략분야에 내 년부터 2년 동안 1천300억원을 투자해 시제품 개발 및 상용화 를 지원하고 2017년부터 도서 관과 우체국 등 공공시설에 무 선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안 을 마련키로 했다. 또 IPTV망을 일부 써 가구별

접시 안테나를 없앤 ‘하이브리 드’ 위성 방송인 DCS 등 융합 서 비스의 도입입하는 한편, 정부 는 전문 업체가 초고속 인터넷 으로 정보의 저장·처리 같은 복 잡한 전산 업무를 대행하는 서 비스 기술인 클라우드 컴퓨팅 의 공공 부문 사용률을 2018년 까지 30% 이상으로 올리고 금 융·의료 등의 규제를 풀어 민간 의 클라우드 도입을 지원키로 했다. 통신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5G 이동통신을 세계에서 가장 빨리 상용화하고 지금보다 100 배 이상 빠른 10Gbps 유선 인터 넷망을 구축해 ‘초고속 인터넷 최강자’라는 한국의 기존 우위 를 지키기로 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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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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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내년 전국 아파트 27만여가구 입주… 3.6%↑ 3년 연속 26만∼27만 유지… 재건축 이주 등 국지적 전세난 지속 대구·광주 등 입주량 급증, 일부 지역 매매가 하락 가능성 보여 내년에 전국적으로 27만여가구 의 새 아파트가 입주를 한다. 이는 올해보다 9천여가구 늘어 나는 것이지만 전세의 월세 전환 과 재개발·재건축 이주 수요 증 가로 서울 등지의 국지적 전세난 은 여전할 전망이다. 다만 대구·광주 등 일부 지방은 올해보다 입주물량이 크게 증가 해 최근 공급과잉 우려와 더불어 집값 상승세가 한풀 꺾일 가능성 이 있다. 8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444개의 새 아파트 단지에서 올해(26만4225 가구)보다 3.6%(9567가구) 많은

총 27만3792가구가 입주를 시작 한다.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2005∼2008년까지 매년 32만∼ 33만가구에 달했으나 글로벌 금 융위기에 따른 주택경기 침체로 2012년(17만8천 여 가 구)과 2013 년(19만3천여가구)에는 입주물량 이 20만가구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후 2014년부터 26만여가구 로 늘기 시작해 내년까지 최근 3 년간 매년 26만∼27만여가구 수 준의 아파트가 집들이를 하는 셈 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총 2만 3665가구가 입주한다. 올해(2만1 천84가구)보다 약 12% 많은 것이

지만 가구 수로는 2500여가구에 그쳐 서울지역의 전세 부족현상 은 여전할 전망이다. 특히 저금리로 인한 전세의 월 세 전환 속도가 가파른 가운데 내 년까지 재개발·재건축 이주 대기 물량이 6만여가구에 달해 전세난 의‘불쏘시개’ 로 작용할 수 있다 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역시 수도권인 인천광역시도 입주물량이 올해 1만2127가구에 서 내년에는 37.2% 감소한 7618 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다행인 것은 화성 동탄2신도 시·평택·용인 등지의 무더기 입 주로 경기도의 입주가 올해 6만

9280가구에서 내년에는 8만2090 가구로 18.5% 늘어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의 세입자 들이 전세난을 피해 경기지역으 로 유입되는‘엑서더스(이탈)’현 상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 인다. 지방의 입주물량은 지역별 로 격차가 크다. 올해 2만661가구 가 입주한 부산은 내년에는 1만1 천61가구로 46.5% 감소하고 울 산 역시 올해 9428가구에서 내년 은 3천49가구로 67.7% 줄어든다. 반면 수년째 집값 상승률 1위를 기록중인 대구시는 입주물량이 올해 1만4076가구에서 내년에는 2만7298가구로 94% 가까이 증가 하면서 집값 상승세가 한풀 꺾일 가능성이 크다. 올해 집값이 강세 를 보인 광주광역시도 내년에는 입주 예정 물량(1만1159가구)이

올해(5752가구)의 2배 수준으로 증가한다. 충남 지역은 세종시 물 량이 올해 1만7381가구에서 내년 에는 7274가구로 1만가구 감소하 지만 세종시를 제외한 충남지역 이 올해 1만2422가구에서 내년에 는 2만1506가구로 72.1% 증가해 집값 안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올해 입주물량 증감 으로 지역에 따라 국지적인 전세 난이 여전하겠지만 집값은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 다. 올해 말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 성과 내년부터 시행될 가계부채 관리대책 등으로 주택 매수세가 다소 위축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특히 최근 주택 공급과잉에 대 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다 2017 년에는 경기도의 입주물량이 10 만4천여가구에 이르는 등 전국의 아파트 입주가 다시 33만가구를 넘어서면서 공급도 넉넉하기 때 문이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 장은“내년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전세난은 여전하겠지만 정부 정책 변화와 경제여건 등을 고려 할 때 내년도 집값 상승세는 올해 보다는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며 “오히려 대구·충남 등지에서는 입주물량 증가로 집값이 약보합 세를 보일 수 있다” 고 말했다.

제주도 부동산 불법 중개 늘어 올해 매매·중개 12곳 제주의 토지 등 부동산 매매 가 활발하자 불법 중개도 늘 고 있다. 8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1월 말까지 무등록 부동산 매매 중개 행위 등이 의심되는 12 곳이 사법당국에 고발됐다. 이는 지난 한해 같은 이유로 고발된 7곳에 비해 71.4% 증 가한 것이다. 지난 8월에는 중개 개설 등 록 없이 부동산 매매 중개를 한 무등록 업자가 제주시로부 터 사법당국에 고발 조치됐다. 이 업자는 제주시내 공인중 개사 업체와 연계, 서귀포시 대정읍의 부동산 매매 중개에 직접 나서서 그 대가로 수수 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알려

졌다. 서귀포시 성산읍에서는 지 난달 공인중개사 자격이 없는 부동산 업체 직원이 생활정보 지를 통해 부동산 매매 중개 를 했다가 고발되기도 했다. 이같이 중개사무소 개설 등 록을 하지 않고 중개업을 한 무등록 중개 행위 4건과 개업 공인중개사가 아닌 자가 중개 대상물을 광고한 행위 4건과 공인중개사가 아닌 자가 공인 중개사나 유사명칭을 사용한 행위 2건, 무등록 업자에게 명 의를 이용하게 하는 등의 행 위 2건이 고발됐다. 무등록 중개인을 통해 부동 산 거래를 했을 경우 손해배 상책임 보험에 가입되지 않아 거래에 문제가 생겨도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현대엔지니어링 쪽방주민 위한 ‘디딤돌하우스’ 집들이 동대문 디딤돌하우스 23실 리모델링

낙동강 조망 ‘e편한세상 안동 강변’ 분양

대림산업 계열사인 고려개발은 오는 27일 경북 안동시 용상동에 짓는 ‘e편한세상 안동 강변’의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사진=안동 사진은 e편한세상 안동 강변 조감도.

인천시 토지구획지구 체비지 매각… 재정건전화 도모 447억원 세입 확보… 올해 600억원 이상의 체비지 매각 수입 전망 인천시가 토지구획정리사업지 구 내 체비지(替費地)를 매각해 재 정건전화 효과를 보고 있다. 시는 토지구획정리사업을 마 친 뒤 각 구로 이관한 46개 지구 (4651만㎡)내 체비지 304필지(21 만8891㎡) 중 일부를 매각해 447 억원의 세입을 확보했다고 8일 밝 혔다. 또 지난달부터 검단지역 주 차장 용지의 지구단위계획 지역 을 중심으로 187억원 규모의 체

비지 6개 필지를 추가로 매각하거 나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체비지’란 도시개발 사업을 환지방식으로 시행하는 토지구획 정리사업에서 해당 사업에 필요 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주 가 토지소유주로부터 취득해 처 분할 수 있는 토지를 말한다. 시는 체비지 매각을 활성화하 고자 올해‘인천시 토지구획정리 사업지구 체비지 등 매각규칙’ 을

개정, 체비지 매각 대금에 대한 연 체료 이자율을 기존 17.1%에서 15%로 낮췄다. 서구 검단1지구 등 토지구획정 리사업지구 3곳에 있는 주차장용 지(체비지)를 쉽게 매각하고자 주 차전용건물 신축을 허용하는 내 용의 지구단위계획도 변경, 고시 했다. 주차장 용지는 주차전용 건 축물을 신축하면 연면적의 5∼ 30%까지 근린생활시설 등을 설

치할 수 있어 주차료와 임대 수입 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시는 올해 600억원 이상의 체 비지 매각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 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각 구에 대한 토 지구획정리사업 관리실태를 조사 해 체비지 매각을 활성화하는 방 안을 모색할 방침” 이라며“체비지 매각으로 시 재정건전화의 기틀 을 마련해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동대문 쪽방촌 주민을 위한 저가 재임대 사업인‘디딤돌하우스’ 의 리모델 링은 마치고 집들이(사진)를 했다 고 8일 밝혔다. 행사에는 서울 종로구청 최은 수 복지환경국장과 서울시 김종 석 자활지원과장, 현대엔지니어 링 박찬우 기획실장, 이도희 종로 구동대문쪽방상담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디딤돌하우스는 현대 엔지니어링과 서울시가 함께 쪽

방촌 주민들에게 저가의 월세로 주거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주민들 의 자활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진 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에 동대 문 쪽방촌에 위치한 4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샤워실과 화장실, 휴 게실 등을 갖춘 공용 공간을 신설 하는 등 열악한 거주 환경을 개선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사업을 위해 건물 리모델링비, 이주비, 임

대보증금 등으로 총 1억2천만원 을 지원했다. 서울시는 새롭게 마련된 공용 시설 관리비를 지원하며 종로구 동대문쪽방상담센터가 건물 운영 및 관리를 맡는다. 이 시설에는 총 23실의 개인 거 주공간과 공용 편의시설이 새롭 게 마련됐다. 월세는 주변의 70% 수준인 15∼17만원선으로 책정 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이 시설에 입주하면 많게는 연간 100여만원의 월세를 절약할 수 있어 앞으로 쪽방촌 주민들의 자 활과 경제적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3년부터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주거 취약 계층인 쪽방촌 주민의 사회복귀 를 돕기 위해 주거지원, 자활지원, 활력지원, 시설지원 등 4가지 부 문으로 나눠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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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15년 12월 9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한방 비급여치료’ 내년부터 실손보험 적용돼 한의계, 2018년까지 보헙업계와 한방비급여 표준약관 개정키로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으로 비 급여 한방치료에 대한 실손보험 상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2009년 한방 의료행위 중 비급 여치료가 실손보험 보장대상에서 제외된 지 6년 만이다. 8일 한방업계에 따르면 대한한 의사협회·대한한방병원협회는 지 난 2일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 회와 한방의료 이용기회 확대를 위한 한방비급여 보험상품 개발 에 합의했다.

합의문을 보면 보험업계는 내 년 초 ‘보험상품심의위원회’(가 칭)를 설립하고, 오는 2018년까지 한방비급여 보험적용을 위한 표 준약관 개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한의업계는 내년 상 반기까지 보험 상품개발을 위한 한방의료 이용통계를 보험개발원 과 각 보험사에 제공하기로 했다 고 한다. 보험업계는 이를 바탕으로 한 방 실손특약이나 정액형 상품을 1

년 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의업계는 한방비급여 항목의 표준화된 지침을 만들어 내년 상반기까지 보험사에 제출 하기로 했다. 이 지침이 제공되면 보험사도 보험리스크 증가 부담에서 벗어 나 실손 비급여를 안정적으로 운 영할 장치가 마련될 것으로 양측 은 전망했다. 김필건 한의사협회장과 신준식 한방병원협회장 등을 필두로 한

한의계는 실손보험 재적용을 지 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그동안 41개 한방 의 료기관, 총 304만여건의 한방 진 료비 자료가 보험개발원에 제출 됐다. 일부 보험사들은 이미 취합된 한방 진료비를 바탕으로 내년 상 반기 중에 첫 한방 특약상품을 출 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권익위원회도 지난해 7월 한방비급여에 대한 실손보험 적 용 표준약관 개정을 금융위원회 와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은 지난 10월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진웅 섭 금융감독원장에게 한방 표준 약관 개정을 요구했다. 신준식 한방병원협회장은 “한 방치료에 대한 실손보험 보장은 국민의 치료 선택권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결과 물”이라며 “”2018년 표준약관 개정을 통해 한방실손보험이 국 민 모두에게 한 발자국 더 다가 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 ASIFMA 2015 연차회의 참가

한국예탁결제원은 유재훈 사장이 최근 홍콩에서 개최된 ‘아시아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ASIFMA) 2015 연차회 의’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증권시장인프라 연계세션에 패널로 참가해 증권시장 후선업무의 중심인 CSD간 연계가 해당 국가의 경제협력과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초석이 사진=연합뉴스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은행 매각, 국민주 방식도 고려해야” 금융연구원 보고서 정부가 우리은행의 민영화를 추진하면서 국민주 방식도 검토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우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 구위원은 8일 연구원의 주간금융 브리프에 실린 ‘우리은행의 성공 적 민영화를 위해 분납방식의 국 민주 매각도 고려할 필요’라는 제 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민주는 정부나 정부투자기관 이 보유한 주식을 국민 다수에게 매각하는 방식을 말한다. 김 연구위원은 “공자위(공적자 금관리위원회) 및 매각소위가 어

떤 매각 전략을 마련할지 예상하 기 어렵지만 조기 민영화에 방점 을 둔다면 유효수요 확대가 가능 한 매각구조를 마련해야 할 것”이 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존의 과점주주 매 각방식 이외에도 국민주 방식을 새롭게 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덧 붙였다. 국민주 방식은 매각 가격이 낮아 지고 경영권 프리미엄 확보가 곤란 하므로 공적자금의 회수 극대화 원 칙과 어긋나는 문제점이 있다. 그러나 많은 지분을 동시에 처 분할 수 있다는 장점을 있고 유효 수요를 충분히 창출해 새로운 대

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연구위원은 “정부가 그동안 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아직 예금보험공사가 지분 51%를 보유한 최대주주이 고 주가순자산비율(PBR)도 올해 6월 기준 36%로 저평가되는 등 우리은행 주식에 대한 시장수요 는 저조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호주, 영국, 뉴질랜드, 캐나다 등의 국가가 민영화에 활 용한 ‘주금(주식 발행을 위해 투 자자가 납부하는 금액) 분할납입’ 매각구조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고 제안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모두가 꿈꾸는 더 좋은 경제’ 출간한 권혁세 前금감원장

“정치혁신 못하면 제2의 금융위기 온다” KB금융그룹 ‘그룹 CEO와의 대화’

KB금융그룹 여의도본점 4층 강당에서 열린 ‘그룹 CEO와의 대화’ 행사에 참여한 윤종규 회장(앞줄 가운데)과 계열사 직원(그룹기자단)들이 사진=KB금융그룹 행사 종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 이끌 인재발굴 위해 캠코·부산은행 맞손 대학생 정보 네트워크 ‘BUFF’ 발대식 개최 부산 이전 공공기관인 캠코(한 국자산관리공사)와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손잡고 금융중심지 부산을 이끌 지역인재 육성에 나 선다. 캠코와 부산은행은 최근 부산국 제금융센터(BIFC)에서 대학생 정보 네트워크인 ‘BUFF’(Busan University network of Future Financial leader) 발 대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캠코와 부산은행 임직원 멘토, 지역 8개 대학 대학 생과 지도교수 등 300여명이 참 석했다. BUFF는 장래 금융분야로 진출

하려는 지역 대학생이 참여하는 정보교류 네트워크이다. 캠코와 부산은행의 자체 금융· 경제 분야 노하우, 인적역량을 활 용해 금융 관련 기업이 요구하는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넓은 의미 의 산학 협력 프로젝트이다. 이번 1기 BUFF 프로젝트에 참 여한 8개 대학 학생은 모두 260명 이며, 이들은 앞으로 8개월 동안 자율적으로 운영위원회와 분임조 를 구성해 스스로 연구 과제를 선 택, 수행하게 된다. 캠코와 부산은행은 멘토 역할 을 할 임직원을, 각 대학은 지도교

수를 자문단으로 지원한다. 캠코와 부산은행은 이들 1기 BUFF 학생에게 기업 최고경영자 와 외부 전문가 특강, 연구과제 수 행 경진대회 참여 기회와 캠코 관 련 부서 현장실습 기회를 더불어 제공한다. 1기 BUFF에 참여한 이종식(26) 학생은 “BUFF를 통해 학교에서 는 배울 수 없는 경제·금융 지식 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며 “활동에 최선을 다해 금 융 현장실습까지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지역 대학 생의 역량과 의지가 발휘할 기회 가 부족했는데 BUFF가 지역 대학

생에게 금융인의 꿈을 이루는 도 약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은 “BUFF가 대표적인 산학협력 모 범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와 부산은행은 BUFF 를 부산금융단지 내 입주한 예탁 결제원, 주택금융공사 등 금융 관 련 이전 공공기관과 한국은행 부 산본부 등도 참여하는 프로젝트 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캠코는 BUFF 과정을 수행한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주고, 향후 신규직원 채용 시 인센티브를 주 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신흥국·가계부채·제조업발 3대 위기 경고 신흥국발 국제금융 위기와 부동산발 가계금융 및 제조업 발 기업부실 위기에 제대로 대 비하지 않으면 2018년께 한국 경제에 제2의 금융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전직 고위 경제관료 의 엄중한 경고가 나왔다. 경고를 한 주인공은 권혁세 (59·사진) 전 금융감독원장으 로 지난 30여년간 경제정책 만 들고 집행하는 현장에 있었던 권 전 원장은 한국경제가 당면 한 위기를 진단하고 나름의 해 법을 제시한 ‘모두가 꿈꾸는 더 좋은 경제(페이퍼북)’를 최근 출간했다. 권 전 원장은 이 책에서 “중 국의 성장이 감속 추세로 돌아 선 가운데 올해 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 는 미국의 금리인상 등 에 선제적으 로 대응하지 않으면 3년 쯤 후에 3대 위기라는 거대한 ‘삼각파도’ 쓰 나미가 한국경제를 덮칠 것”이 라고 예상했다. 먼저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세계 금융시장이 극도로 경색 될 경우 경상수지와 외환사정 이 취약한 일부 신흥국부터 외 환위기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 했다. 그는 한국경제가 이에 적절 하게 대비하지 않으면 비교 적 양호한 재정건전성과 경상

수지, 외환관리에도 불구하고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글 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악몽에 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최근 들어 과열양상을 보이 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 려도 나타냈다. 정부의 거래 활성화 대책과 규제완화 조치로 부동산 시장 에 온기가 돌고 있지만 내수경 기 활성화로까지 이어지지 않 는다면 금리 인상기에 다가올 후폭풍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늘어난 분양 공급 물량의 입주가 본격화되고 생 산가능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 서는 2017년 말부터 침체가 심 각해 질 수 있다고 걱정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유통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9일 수요일

다이어리 받는건지 사는건지… 연말 ‘덤 마케팅’ 봇물

스타벅스 다이어리.

해마다 연말이면 커피전문점들 은 경쟁적으로 2016년 새해 다이 어리를 출시한다. 시초는 2004년 스타벅스가 끊 었다.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몰스 킨 구성으로 큰 인기를 끌어 ‘카페 다이어리’ 경쟁의 단초를 제공했 다. 2016년 현재는 스타벅스부터 앤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커피 빈, 탐앤탐스 등 대부분의 프랜차 이즈 커피전문점이 ‘다이어리 증 정’을 하고 있다. 연말이 되면 각종 중고거래 사 이트는 다이어리를 교환할 수 있 는 도장 교환글과 판매글이 올라 올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엔 각 업체마다 다이어리 비교 분석글과 다이어

세븐일레븐 다이어리.

리를 얻기 위한 조건을 정리한 글 도 인기를 누린다. 이렇다보니 역으로 다이어리를 얻기위해 커피를 마시는 주객전 도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 처음엔 ‘고객 사은행사’ 취지로 시작했다. 단골에게 다이어리를 증정하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 고 새로운 음료를 다이어리와 연 계해 구매를 유도할 수 있어, 장점 이 많이 때문이다. 또한 1년 내내 들고 다니는 다 이어리의 특성상 단골 고객층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 스타벅스가 다이어리로 열풍을 일으키자 다른 커피전문점들도 다이어리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스타벅스가 크리스마스 시즌음 료 3잔을 포함, 총 17잔을 마셔, 적어도 6만원 이상을 써야 다이어

리를 얻을 수 있는 것에 반해 가 장 저렴한 할리스의 경우 시즌 음 료 3잔 포함, 7잔을 마시면 받을

우는 9000원이다. 투썸플레이스의 다이어리는 가 장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 투썸플

일부 커피전문점, 구매 제품 수량 높게 측정 치킨집·편의점도 가세… 상술 비난도 나와 수 있다. 다이어리 별도 구매가는 스타벅스보다 500원 저렴한 2만 7000원이다. 엔제리너스커피는 겨울음료 3 잔을 포함해 총 10잔의 음료를 사 면 국내 일러스트 작가인 조니리 빗의 색칠용 삽화가 포함된 다이 어리를 제공한다. 도장을 모아 증정받을 시엔 4만 원 정도, 다이어리 별도 구매할 경

130년 전통의 워커부츠로 추운겨울 든든하게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미국 프리미엄 워커부츠 ‘울버린’ 팝업스토어를 오픈 한다. ‘울버린’은 1883년에 런칭한 미국 정통 브랜드이다. 현대백화점은 ‘울버린’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하여 31일까지 울버린의 워커부츠, 옥스퍼드화 등을 최대 30% 할인판매 한다. 사진=현대백화점

크리스마스 선물 ‘선택장애’ 시달린다 살때는 물어보고 받을때는 나몰라라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 ‘패션 소품’ 10명 중 7명은 크리스마스(성탄절) 선물을 하기 전 에 상대에게 원하는 물건을 물어보지만, 정작 받는 쪽 10명 가운데 6명은 원하는 것을 알려주지 않는 것 으로 조사됐다. 8일 온라인쇼핑사이트 옥션(www.auction.co.kr)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남녀 1천214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6%가 “크리스마 스 선물을 사기 전 상대에게 필요한 것을 물어본다” 고 밝혔다. 하지만 “받고 싶은 선물을 상대에게 알리는 편인 가”라는 질문에는 59%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내 입 으로는 차마 말할 수 없지만 갖고 싶은 것을 알아서 사달라’는 얘기다. 가장 사주고 싶은 선물, 받고 싶은 선물로는 모두 액세서리·가방·신발 등 패션 소품이 1위로 꼽혔다.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은 IT·음향기기·키덜트(어린 이 취향의 어른) 상품을, 여성은 패션·의류를 선호했 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주로 자녀(36%), 배우자(29%), 연인(22%), 부모(21%)를 위해 준비하고, 가족(60%) 이나 연인(26%)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다 는 응답이 많았다. 반면 8%는 “나 혼자 크리스마스 를 즐기겠다”고 밝혔다. 옥션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르는 소비자들을 위 해 이달 22일까지 기획전을 연다. ‘올킬 슈퍼위크 두근두근 X-MAS 선물’ 코너에서

할리스커피 다이어리.

(옥션 남녀 1,214명 설문조사)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는 상대에게 물어보는 편인가?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상대에게 알리는 편인가?

가장 주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은?

가장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은?

1위 패션소품

1위 패션소품

2위 패션의류

2위 ITr기기,음향기기 등

3위 뷰티 화장품, 향수

3위 패션의류

4위 인형

4위 뷰티 화장품, 향수

5위 IT기기, 음향기기 등

5위 식품

6위 식품

6위 기타

7위 기타

7위 인형

초경량 기능성 아동 백팩 등 겨울 패션·의류 상품을 할인 특가에 내놓고, ‘슈퍼산타A. 기적을 쇼핑하라. 어린이선물’ 코너에서는 변신 로봇 완구 ‘터닝메카 드’ 등을 판매한다. ‘응답하라 1225, 크리스마스 판 타지’ 프로모션(판매촉진행사)을 통해 장식 소품용 크 리스마스 트리와 크리스마스 파티 용품도 선보인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레이스는 겨울 음료 2잔을 포함해 총 15잔, 6만3300원을 지불해야 구매할 수 있다. 이처럼 마케팅에 다이어리가 마케팅에 유용한 아이템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최근엔 치킨집 과 편의점 등 커피전문점 외의 업 체들도 가세했다. 다이어리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기업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BBQ와 bhc 등 치킨업계는 치 킨 한 마리 이상 주문시 다이어리 를 증정해 고객을 위한 행사로 시 작된 다이어리 마케팅이 점차 상 술로 번지고 있다는 비판에서 자 유로울 수 있다. 커피전문점들이 다이어리를 사 은품 형식으로 내걸고 있지만, 다 이어리를 받기 위해 구매해야 하 는 제품의 수량을 높게 책정해 필 요 이상의 소비를 조장한다는 지 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커피 전문점의 다이어리를 얻 으려면 커피나 식품을 일정량 이 상 구입해야 한다. 때문에 다이어 리 마케팅은 시즌 음료를 판매하 기 위한 상술이라는 비판도 제기 된다. 업체들은 대부분 ‘시즌 음료

2~3회 포함’ 이라는 조건 을 달아 다이어리 프로모 션을 진행하고 있다. 다 이어리를 얻기 위해서는 시즌 음료를 필수로 사 먹 어야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소 비자들은 “다이어리를 얻기위해 먹지도 않 는 시즌 음료를 구 매해 호갱이 된 기 분”이라며 “차라리 비싼 가격을 내려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업적 마케팅의 희생자가 되는 것은 아닌지 소비 자편익을 우선시해야한다”고 덧 붙였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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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9일 수요일

컬처/엔터

살아 있는 경제뉴스

가슴 뜨거운 여정…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 감동 실화

영화 시사회·기자간담회 ‘히말라야’

극한 속 위대한 도전 가슴 찡한 ‘히말라야’ 황정민, 정우 한자리에 모였다. 최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히말라야’ 시사회 및 기자간담 회에 주인공 황정민, 정우 그리고 연출을 맡은 이석훈 감독이 참석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것. 영 화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 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려낸 작품이다. 2015년에만 2000만 명을 극장에 불러모은 황정민의 차기작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히말라야’의 이날 행사에는 수많 은 언론매체가 참석해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쳤다. 이에 이날 현장에서만 느끼고 들을 수 있었던 국보급 배우들의 숨은 뒷얘기를 생생하게 전하고자 한다.

● 강인한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지닌 원정대장 ‘엄홍길’ 황정민

● 박무택의 둘도 없는 대학 동기 ‘박정복’ 김인권

직접 영화를 본 소감 “오늘 영화를 처음 접했는데 잘 봤다. ‘국제 시장’과는 또 다른 먹먹함이 전해져서 새로운 감동을받았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이렇게 고생스러울 줄은 몰랐다. 산악은 처음 접해보 는 장르였다. 액션이나 로맨스는 판단할 수있는 기준이 있 는데, 산악 영화는 그런 기준이 없어서 힘들었다” 엄홍길 대장의 심정을 어떻게 표현했나? “주인공을 맡거나 현장에서 나이가 제일 많은 위치에 있을 때 어느 순간 외롭단 생각이 든다. ‘히말라야’를 촬영 하면서 그런 외로움을 많이 느꼈다. 황정민이란 배우의 위 치 때문이다. 그럴 때 느끼는 외로움이 엄홍길 대장이 산 에서 느꼈던 외로움과 다를 바 없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 영화를 찍으면서 그 분의 감정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영화를 찍으면서 힘든 상황을 어떻게 견뎌냈나? “술로 견뎌냈다(웃음). 사실 견딜 수 없다. 저에겐 앞 으로도 계속 풀어나가야 할 숙제다. 현장에서 스태프들이 저에게 선생님이라고 할 정도고 연기 생활을 오랫동안 해 왔는데, 그만큼 힘든 것들을 일찍 맞닥뜨렸기 때문에 금방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과 마음을 먹었다” 산을 오르면서 느낀 것이 있다면? “4천 5백 미터 까지 올랐다. 단 한 번도 그런 높이의 산을 실제 눈으로 보지 못 했는데, 큰 자연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느꼈다. 여담이지만, 이 영화가 끝나고 집에 있던 등산복을 전부 버렸다” 마지막 인사 “산이 주는 좋은 기운과 감정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사 람과 사람과의 관계가 더 위대하고 중요하단 것을 느꼈다. 잊지못할 작품이다”

영화를 처음 봤을텐데? “영화를 보는 내내 동료, 선배들, 스탭들의 흔적들이 장면 장면 묻어나와서 기분이 묘했다” 고생이 많았던 것 같은데? “히말라야 산에 있는 느낌을 위해 강풍기와 눈을 뿌렸 다. 그래서 큐사인도 안들리고, 대사도 안들리고, 눈이 눈 에 굉장히 강하게 들어가고… 그런 상황속에서 연기를 하 다보니 어떻게 했는지도 몰랐다. 그런데 영화를 보니 감독 님이 잘 만들어 주신거 같다” 산에 대한 생각? “저는 ‘산을 왜 오를까?’라는 생각을 많이 해봤다. 그 냥 복잡하게 생각하기 싫어서 뒷산에 갔고,히말라야에 갔 더니 그 생각이 더 맞았다. 단순해졌다. 지금 굉장히 단순 해졌다. 지금은 안가고 싶다. 복잡해지면 가고싶다”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이런 산악 영화는 처음인 것 같다. 저는 고 생을 많이 안했다. 미안하다는 마음과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감독님들 수많은 스탭분들께 감 사하다”

● 엄홍길 대장이 끝까지 지키려 했던 후배 ‘박무택’ 정우 영화를 본 소감은? “지금도 먹먹함이 남아있고, 어리둥절하기도 하다. 역 할도 그렇고, 현장에서도 그렇고 선배들에게 예쁨을 많이 받았던 시간이었다” 고생이 많았던 것 같은데? “네팔, 몽블랑이라는 자연속에서 촬영을 하며 어떤일 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이 두렵고 무서웠다. 선배들과 함 께하면서 의지했고, 혼자라면 할 수 없지 않았나 하는 생 각이 든다” 고인을 연기하면서 부담감은? “부담감이 당연히 있었다.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하는 것이 있어서… 하지만 그것에 집착하면 카메라 앞에서 연 기할 때 경직될 것 같았다. 감정에 대해 진정성 있게 다가 서려 했지만 표현은 저의 해석대로 하려고했다. 이야기에 집중을 많이 했다” 황정민에 대한 소감? “황정민도 경상도고 저도 경상도라서 따로 시간내서 각 잡고 고생했다는 자리를 만든건 없고, 항상 격려해주셨 다. 그런데 영화를 보니 죄송한 마음이 많이 들 었다. 황정민을 비롯해 다른 선배들에게도 ‘왜 조금 더 집중해서 하지 못했나’ 라는 후회도 들고 화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것들도… 복합적인 감정이… 여러모로 감사했다” 산에 대한 생각? “저는 평소에 동네 뒷산도 안갔다. 산에 대한 욕심도 없었다. 그리고 이번 작품 통 해서 산을 쳐다보기도 싫었다. 그런데 끝나 고 나니 히말라야에 다시 가면 그때 힘들었 던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기 시작은 했다” 마지막으로? “촬영을 들어가기 전에 어느 정도 생각과 계획 그리고 욕심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 에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 서 그것들에 지배당했다. 촬영 끝난 이후 에 많이 배웠고,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 나 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배들과 함께 작업해서 좋 았다”

● 불철주야 노력하는 원정대의 살림꾼 ‘이동규’ 조성하 첫 인사 “뜨겁고 아름다운 영화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 의 배경이 아프리카가 아니라서 다행인 것같다. 히말라야 이기 때문에 영화의 뜨거운 감동을 더 잘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히말라야를 갔을때 숙소가 합판으로 돼있어서 침낭 과 핫팩을 넣어도 한기가 너무 심했다. 스태프가 잘 챙겨 줬지만 장소와 위치가 열악하단 생각을 했고 영화를 통해 비박을 하면서 결코 쉬운 것은 없단 것을 다시 한번 느꼈 다” 촬영이 끝난 후 느낌은 어땠나? “‘히말라야는 대 자연이구나’란 생각을 했다. 정말 많 이 걸었다. 앞으로 도로가 생길 때까지 가지말아야겠다. 그리고 산 영화는 되도록이면 하지 않으려고 한다” 마지막 인사 “세상을 살면서 누군가를 지겨주지 못 할 때가 가장 가슴 아픈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을 보면서 ‘박무택’ 과 산에 묻혀있는 동료들, 그의 가족들을 보면서 큰 감동 을 느낄 수 있다. 뜨겁고 아름다운 영화다. 올 겨울 그 감동 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 ● 이석훈 감독

영화 ‘히말라야’를 어떻게 표현하고자 했나? “저희 영화는 산이 배경이고 실화이다보니까 사전 작 업할 때 산악인들을 많이 뵀다. 그분들이 제대로 된 산악 영화가 나온걸 본적이 없단 이야기를 하셨고 산악인들이 봤을 때 만족스런 영화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 서 영화를 보시는 관객 분들과 산악인 분들이 함께 만족할 수 있게 만들려고 했다” 다른 인물은 실존 인물의 이름을 썼는데, 전배수 배우 만 실명을 썼다 그이유는? “전배수 배우가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한 것 이다. 영화를 보신 분들이 조금 더 기억하기 쉽지 않을까 싶어서 사용했다” 실화와 다른 부분이 있다면? “진짜 삶은 영화처럼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고 모호 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박무택과 엄홍길 대장의 삶과 죽 음을 영화적으로 이해하기 편하게 인과관계를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그리고 정유미가 연기했던 박무택 아내 역할 은 부연 설명한 것이다. 그리고 엄홍길과 박무택이 16좌에 함께 오르기를 희망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도 실화와 다르다” 어떤 메시지를 담았나? “이 영화의 시작이 됐던 다큐를 보고 눈물을 많이 흘 렸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를 생각했다. 살아있는 사람도 아닌 시신을 찾기 위해 이국 땅에서 목숨을 거는 친구가 있다. 나에게도 이런 사람들이 있을까란 생각을 하게 됐 다. 우리는 현재 너무 치열한 경쟁 사회에 살고 있지만 과 거에 친했던 친구라든가 잊고 있던 감정들을 이 작품을 통 해 생각하게 하고 싶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9일 수요일

‘장사의 神-객주 2015’ 성공할 수 밖에 없네! 하고, 실패와 좌절을 극복하며 한 단계씩 전진하고 있다. 오직 식솔 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힘겹게 살 아가는, 평범한 보부상들이 잘 살 도록 모색하는 천봉삼의 고군분 투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자아 내고 있다. ● 명품캐릭터 ‘길소개(유오성)’ ‘권선징악’을 중요하게 다루는 사극에서 악인의 위치는 무엇보 다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길 소개의 복수는 어린 시절 받아들 이기 힘들었던 아버지 죽음이라 는 이유에서 시작돼 시청자들을 납득시키기도 했다. 특히 천소례 (박은혜)를 수장시킨 뒤 눈물을 흘리며 후회하거나, 자신의 비밀 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한 후 속 마음으로 사과하는 길소개의 모 습은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기 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소 개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야 망과 권세만을 위해 악행을 저지

르며 살인마저도 손쉽게 행해 많 은 이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 명품캐릭터 ‘매월(김민정)’ 매월은 지금까지 사극에서 그 려진 여인들과는 다르게 자신의 운명을 바꾸고자 진취적으로 노 신동미, 최정원, 유지인 력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매 료시키고 있다. 양반가 딸 해주에 서 젓갈장수 보부상 개똥이로 전 국을 떠돌며 살면서도 운명을 거 스르게 될 날만을 기다렸던 터. ‘운명남’ 천봉삼의 거부로 무녀가 되면서도 매월은 천봉삼의 날개를 꺾어 자신의 곁에 두겠다는 독한 마음으로 복수를 꿈꿨다. 반면 매 월은 천봉삼에 대한 걱정으로 300 리 길을 달려가 충고하고, 위험한 출행을 막으려 무섭게 협박하면서

SBS+ ‘현정의 틈’ 출연 배우 고현정(사진)이 자신의 삶 을 공개한다. SBS 플러스에서 고현정을 주인 공으로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현 정의 틈, 보일락 말락’이 방송 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현정이 도 쿄를 여행하고 여행 에세이집 발 간과 북 콘서트를 준비하는 모습 등을 7박 8일 동안 담았으며, 과 거 도쿄 신혼 생활과 관련된 이야 기도 공개된다. SBS플러스는 “제작진은 고현 정의 진솔한 모습을 담고자 도쿄 일대에 수십 대 카메라를 몰래 설

라고 말했다. 한편, 고현정은 도쿄 여행 에세 이집 ‘현정의 곁, 가까이 두고 오 래 사랑할 도쿄 여행법’ 출간을 맞아 17일 서울 상암 SBS프리즘 타워에서 북 콘서트를 연다. 오는 15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 후 9시에 방송된다. 송새봄 기자

KBS 2TV ‘내편, 남편’ (저녁 8시 55분)

도 천봉삼을 향한 마음을 감출 수 없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 명품캐릭터 ‘신석주(이덕화)’ 대행수라는 높은 직책을 수십 년 이어온 신석주는 미천한 신분이었 던 천봉삼의 상재와 능력을 알아보 고 신가대객주에 들이려고 했을 만 큼 판단력이 남다른 인물. 신석주 는 사람들이 함부로 입을 놀리는 것에 대해 가차 없이 경고하고 지 금껏 겪어온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 언들을 아끼지 않으며 상인으로서 칭송받았다. 반면에 신석주는 조 소사에 대한 무한 애정으로 이성이 흔들리는, 안타까운 모습으로 긴장 감을 높이고 있다. ● 명품캐릭터 ‘조소사(한채아)’ 기존 사극에서 여인들은 정인

에게 자신의 마음을 내비치지 못 하는 답답한 면모로 일관했지만 조소사는 천봉삼에 대한 애정을 당당하게 드러냈다. 첫눈에 반해 꿈에 그리는 서방님이 된 천봉삼 을 그리워하면서도 자신의 입장 때문에 오히려 화를 내기도 했고, 때론 애절하게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천봉삼과 함께 죽을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해했던 것도 잠시, 대행수의 부인으로 살아가 야하는 현실로 인해 천봉삼에게 아이에 대한 거짓말까지 했던 것. 사랑과 현실에서 끊임없이 고민 하며 혼자 애태우는 가련한 조소 사에게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4차원의 요가 마니아 독일 남 편, 철부지 블랙메탈 덕후 우크 라이나 남편, 유쾌 발랄한 귀요 미 셰프 프랑스 남편, 최강 로맨 티스트이자 딸 바보 이탈리아 남편까지 매력만점의 글로벌 남 편들이 나선다. 질투를 빼고 사랑을 논할 수 없

다는 글로벌 남편들은 사랑을 확 인하는 질투부터 사랑을 위기로 몰고 가는 질투까지 보여준다. 글로벌 남편들의 난데없는 질 투 소동이 벌어졌다. 과연 글로벌 남편들은 질투의 폭풍 속에서 평화를 찾을 수 있 을까.

EBS ‘세계테마기행’ (오후 8시 50분)

미소가 머무는 곳

고현정 “내 전부 보여줄 것” 치하고 고 현정 측근 들에게 보 디 리코더 를 심는 등 치밀한 준 비를 했다”

TV하이라이트

질투에 휩싸인 남편들

‘시선강탈’ 드라마 속 5人5色 명품 캐릭터 드라마 속 ‘명품 캐릭터들’이 화 제다.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진정성 넘치는 ‘개성만점’ 캐릭터들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우고 있다. 대한민국 사극의 고정 관념을 깨버린 5人 5色 명품 캐릭터의 인 기비결을 분석했다. ● 명품캐릭터 ‘천봉삼(장혁)’ 왕실의 이야기를 주로 다룬 여 느 사극과 달리, 가진 돈도, 힘도 없는 밑바닥 보부상 천봉삼이 주 인공이라는 점에서부터 시청자들 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천부 적인 상재를 타고 났지만 돈의 흐 름조차 파악할 수 없는 평민 계층 에서의 성공은 조선시대 당시 하 늘의 별따기와도 같았던 상태. 하 지만 천봉삼은 천가객주 객주인 아버지에게서 배운 정의로운 상 도를 되새기며 진취적으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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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자숙 끝에 새롭게 출발 ‘박건형·오상진·김준현’과 MC로 호흡 노홍철이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한다. 음주운전으로 자숙했던 노홍 철의 복귀작인 tvN ‘내 방의 품 격’에 박건형, 오상진, 김준현 이 MC로 함께 나선다. 노홍철을 비롯한 네 사람은 공동 MC를 맡아 지난 7일 첫 녹화를 진행했다. ‘방구석 환골탈태 쇼’라는 부 제가 붙은 이 프로그램은 당장 적용가능한 생활밀착형 인테리 어 정보를 전달하는 토크쇼다.

또한 인테리어 고수들을 초 대해 재료 구입 방법부터 소품

만드는 법, 리폼하는 법 등도 전한다.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보케오의 주도인 훼이싸이는 그 국경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라오스, 태국, 버마는 과거 마 약 생산지 ‘황금의 삼각지대’로 불렸으나 최근에는 양귀비 대신 바나나 농사를 짓고 있다. 마약의 굴레에서 벗어나 희망 을 키우고 있는 사람들의 얼굴

songsebom@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0:55 별별가족 11:00 아름다운 충북 아름다운 사람들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장사의 신 - 객주 2015 (재)

5:00 MBC 뉴스 5:10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스페셜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내일도 승리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내 딸, 금사월 (재) 12:00 MBC 정오뉴스 (수화)

5:00 SBS 5 뉴스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2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10 청담동 스캔들 11:50 SBS 12뉴스 (수화) 12:45 오! 마이 베이비 (재)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6:10 세계의 눈 (재) 7:30 꼬마버스 타요 8:00 딩동댕 유치원 9:40 토크쇼 부모-고수다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00 KBS 명품역사관 역사저널 그날 (재) 2:00 한국인의 밥상 (재)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사람과 사람들 8:25 우리 집 꿀단지 9:00 KBS 뉴스 9 10:00 당신의 100세는 안녕하십니까 11:00 KBS 뉴스 라인 11:40 문화빅뱅 더 콘서트

1:00 다큐멘터리 3일 (재) 2:00 KBS 뉴스타임 (수화) 3:30 자동공부책상 위키 (재) 4:00 TV 유치원 4:40 동물의 세계 6:00 글로벌24 (수화) 6:30 2TV 저녁 생생정보 1 7:50 다 잘될 거야 8:30 2TV 저녁 생생정보 2 8:55 글로벌 남편백서 내편, 남편 10:00 장사의 신 - 객주 2015 11:10 추적 60분 0:10 스포츠 하이라이트 0:35 세상의 모든 다큐

1:35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 스페셜 2:30 내 품에 라바와 친구들 3:00 MBC 뉴스 (수화) 3:55 프리파라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아름다운 당신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달콤살벌 패밀리 11:10 라디오스타 0:30 MBC 뉴스 24 (수화) 0:55 희망프로젝트 나누면 행복

2:00 열린TV 시청자 세상 3:00 3시, 뉴스브리핑 4:00 고향이 보인다 4:30 꾸러기 탐구생활 5:00 변신자동차 또봇 5:3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6:05 생방송 투데이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영재발굴단 10:00 리멤버-아들의 전쟁 11:15 한밤의 TV연예 0:35 나이트라인 *1:05 SBS 컬처클럽

1:05 지식채널e 2:30 코코몽 2 3:30 세계사 시간여행 4:30 방귀대장 뿡뿡이 (재) 5:45 로보카 폴리 (재)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30 EBS 뉴스 (수화) 7:50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다큐 프라임 10:45 극한직업 11:35 장수의 비밀 (재)

에는 아직은 가난하지만 희망과 미소가 어려있다. 미얀마와 태국을 넘나들 수 있는 곳에서 출입국 신청서를 간단히 작성하고 태국으로 넘어 가 이 땅에 더 이상 마약으로 고 통 받는 사람이 없기를 기원하 는 황금부처상을 만나본다.

EBS ‘극한 직업’ (저녁 10시 45분)

혼을 담은 아름다움

깎고, 다듬고, 새기고, 광택을 내는 일까지, 바로 세공사들이 하는 일이다. 하루 종일 좁은 작업장에 앉 아 수천, 수만 번의 잔손질 끝에 귀금속을 만드는 사람들은 평균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져야 제

대로 된 물건을 만들 수 있을 정 도라니 엄청난 손기술을 필요로 하는 일이다. 하루 1만 7000여번 손을 움직 여 아름다움을 만드는 이들, 수 십 년 동안 한 자리에서 귀금속 을 만든 사람들을 만나본다.

tvN ‘수요미식회’ (저녁 9시 40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40 내 몸 사용 설명서 (재) 6:5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30 TV조선 뉴스 9 (수화) 9:4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10 모란봉 클럽 (재) 12:4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백세기획 (재) 7:00 쿵푸 공룡수호대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히든싱어 4 (재) 10:50 최고의 사랑 (재) 11:55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재)

5:30 갈데까지 가보자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6:50 굿모닝 MBN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0:40 알토란 (재) 11:50 속풀이쇼 동치미 (재)

6:00 명단공개 (재) 7:0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8:50 집밥 백선생 (재) 10:10 현장토크쇼 TAXI (재) 11:10 풍선껌 13회 (재) 12:30 풍선껌 14회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제주도 살아보기 (재) 7:35 호박씨 (재) 8:45 TV조선 뉴스쇼 ‘판 9:40 TV조선 스포츠 ‘판’ 9:50 이것은 실화다 (재) 11:00 강적들

1:15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20 비정상회담 스페셜 7:40 연금복권 520 7:55 JTBC 뉴스룸 9:30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10:50 히든싱어 4 (재) 1:00 최고의 사랑 (재)

1:50 뉴스 특급 3:00 이언경의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50 김승련의 뉴스 TOP10 7:10 이제 만나러 갑니다 (재) 8:30 한번 더 해피엔딩 9:3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나는 몸신이다 0:50 먹거리 X파일 (재)

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103회 (재) 2:1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93회(재) 3:30 뉴스 BIG 5 4:50 뉴스&이슈 6:1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아궁이 (재) 9:40 나는 자연인이다 1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0:20 속풀이쇼 동치미 (재)

1:5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3:20 응답하라 1988 9회 (재) 5:10응답하라 1988 10회 (재) 7:00 집밥 백선생 (재) 8:20 아바타 셰프 (4회) 9:40 수요미식회 (45회) 11:0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0:50 비밀독서단 (재) *2:40 수요 미식회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마성의 감칠맛

추운 겨울날, 언 몸을 사르르 녹여줄 오동통한 면발과 뜨끈 한 국물이 환상궁합을 자랑하는 ‘우동’이 있다. ‘수요미식회’에서는 우동의 감춰진 베일을 벗길, 우동 외길 인생을 걸어온 우동 전문가 ‘이 계한 셰프’와 함께하는 우동 이

야기가 펼쳐진다. 우동 전문가가 들려주는 우동 면발의 미세한 차이부터, 일본 에서 굉장히 유명하다는 3대 우 동의 계보까지 모두 공개한다.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다는 ‘우동 가게 BEST 3’ 를 들여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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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2015년 12월 9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홍수 가뭄없는 건강한 금강 만든다” 지난 2013년 충남도가 공식 선 포한 ‘금강비전’의 실행을 뒷받침 할 구체적인 사업들이 도출됐다. 도는 지난 7일 도청 대회의실 에서 금강비전 시행계획 수립 연 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공주·논산·금산·부여·서천·청양 등 금강유역 6개 시·군 주민, 송 석두 도 행정부지사, 노박래 서천 군수와 6개 시·군 관계자, 금강비 전기획위원회 및 실무조정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최종보고회는 용역결과 보고, 토 론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지난 2013년 12월 부터 용역을 수행한 충남연구원 은 최종보고서를 통해 금강비전 5대 목표 실현을 위한 43개 전략,

124개 세부 사업(총 사업비 8710 한 금강’은 물 관리 부문에서 하 활용한 사계절 습지 조성 등 30건 에 금강역사문화유산 아카이브 구중심의 순응형 통합유역관리, 2555억 2000만 원을 내놨다. 및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8개 억 원)을 제시했다. 또 ‘문화의 중심에 서 있는 창조 사업이, 컨텐츠 부문은 생활문화 우선 ‘홍수와 가뭄 걱정이 없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태하천 복 안전한 금강’을 위해 물 순환체계 원, 금강보와 연계한 금강하구 생 의 금강’은 6개 추진 전략, 20개 세 복원 및 활성화, 문화예술 활동 지원 등 2개 전략 구축, 빗물 활용 확 에 금강 지역 전 대 등 4개 전략이 이 충남도 ‘금강비전 시행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마련 통 문화산업유산 수 부문에, 홍수 위 물 순환체계 구축·빗물 활용 등 43개 전략 124개 사업 제시해 발굴 및 산업화 험지도 구축, 금강 등 6개 사업이 포 하굿둑·금강보 재평 함됐다. 가 및 운영체계 개선 등 4개 전략 태복원이, 생태 부문에서 조류 서 부 사업, 1050억 원이 제시됐다. 생활문화 부문은 문화자원 창 식지 조성, 멸종위기 어류 서식지 ‘주민이 행복한 역동하는 금강’ 이 치수 부문에 담겼다. 세부 사업은 ICT를 활용한 물 복원, 금강 에코뮤지엄 조성 등 조적 융합 콘텐츠 개발과 활성화 실현을 위한 금강권 체험마을 네 공급 시스템 구축, 물 재이용 관 모두 10개 전략 제출됐다. 등 2개 전략과 주민 참여를 통한 트워크 상품 개발 등 3개 전략은 이를 위한 사업으로는 핵심관 에코뮤지엄 조성 및 운영, 금강유 관광 부문에, 지천 100리 지역 브 리 기본계획 수립, 금강 3개 보 최 적 관리 방안 도입, 하굿둑 구조 리지역 오염 개선, 수변지역 보 역 시·군 간 문화교류 활성화 등 6 랜드화 추진 등 4개 전략은 농업 농촌 부문에, 장항 브라운필드 재 개선 등 25건으로, 사업비는 399 전, 복원, 이용사업, 하굿둑 배수 개 사업으로 구분된다. 갑문 증설 및 어도 확장 사업, 해 억 5000만 원이 필요하다. 역사문화 부문은 옛 포구 및 나 이용 등 3개 전략은 지역개발 부 ‘참게와 종어가 돌아오는 건강 수유통을 통한 기수역 조성, 논을 루터 정자(누정)복원 등 2개 전략 문에 각각 들어갔다.

사랑과 평화 기원 ‘루비비누 트리’

경남형 기업 트렉 취업난 갈증 해소

대구미술관, 연말 맞아 이색 트리 설치 관람객에 ‘인기’

경남도 협약기업 95곳 도내 대학생 1002명 일자리 제공

대구미술관은 시 민들이 따뜻하고 훈 훈한 연말연시를 보 낼 수 있도록 송년· 새해맞이 이색트리 를 설치해 눈길을 끌 고 있다. 대구미술관은 ‘지 역민과 함께 하는 미 술관’이 되고자 문화 예술 사회적 협동조 합(대구경북 1호)이 자 예비적 사회기업 인 무빙아트웍스와 6m 높이의 거대 트 리를 설치하여 대구 미술관 관람객들에 게 볼거리를 제공하 고 있다. 2015년 크리스마스 트리는 ‘애 니마믹 비엔날레 2015-2016’ 참 여 작가인 허은경의 디자인 콘셉 트를 바탕으로 600장의 루비비누 를 활용해 장식했다. 허은경 작가는 “루비는 사랑과 평화를 상징한다”며, “이를 형상 화 한 루비비누를 거대한 조형물 에 달아 새해의 소망을 표현했다” 고 말했다. 장식물로 활용한 비누는 내년 1 월 철거 후 관람객들을 위한 신년 이벤트에 활용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및 새해를 맞이하 는 이벤트도 다양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재즈 콘서트 ‘재즈마믹, 재즈로 들 어보는 애니마믹’을 오는 19일 진

경기 불황속 목표 달성 눈앞 청년 고용 정책 ‘자리매김’ 경남도가 홍준표 지사 취임 후 청년일자리의 획기적 창출을 위 해 전국 최초로 시작한 직접일자 리 창출 사업인 ‘경남형 기업트랙’ 이 성장과 함께 진화를 거듭하고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2013년말부터 청년일자리 확대 정책으로 ‘경남 형 기업트랙’ 을 발굴 추진, 2013 년 KAI트랙 40명으로 출발한 트 랙개설이 2015년에는 95개 기업 1,002명에 달하는 도내 대학생 채 용협약 성과를 이루어 명실상부

행해 관람객들과 함께 송년, 새해 의 기쁨을 나눈다. 또한, 오는 27일 선착순 100명 의 입장객에게는 2016년 스케줄 러를 선물한다. 대구미술관 김선희 관장은 “이 색 크리스마스 트리와 더불어 대 구미술관이 마련한 다양한 이벤 트를 통해 따뜻한 연말과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미술관은 2014년에 는 양말 600켤레로 만든 크리스 마스 트리를 만들어 관람객들에 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철거 후 트 리장식에 쓰인 양말을 지역의 독 거노인과 불우이웃을 위해 기증 하여 예술 리사이클링의 좋은 사 례를 제시하기도 했다.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경남도와 국내 청년고용 정책으 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업트랙 협약으로 협약기업의 신규채용 결과 협약 전보다 2013 년에는 2.2배, 2014년 3.1배, 올해 는 경기불황 속에서도 3.1배 이상 이 연말에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경남도는 전망했다. 그간 경남도는 기업트랙 1호 인 KAI트랙, 현대위아 트랙, 이엠 코리아 트랙, 대흥알앤티 트랙 등 을 포함해 도내 대기업·중견기업 의 취업문을 공무원들이 개척해

경북도 신청사 관광명소 ‘북새통’ 전통미 넘치는 한옥청사 입소문 타고 관람객 인산인해

경상북도 신청사가 입소문을 타고 일 평균 500여명이 방문 연일 관람객으로 북새통을 이루 고 있다.

1002명의 도내 대학생들이 취업 하고 싶은 기업에 안정적으로 취 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큰 성 과를 거뒀다. 이와 동시에 경남도가 산·학·관 동반 성장을 위한 협업체계를 강 화, 도내 기업과 대학을 연계하는 기업트랙 시스템 정착에도 기여 하고 있다. 경남도는 홍지사 취임 후, 대학 생들의 일자리 발굴을 위해 수많 은 기업체 방문을 통한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실현한 결과 기업트 랙 협약인원 1000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어, 최근에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취업트랙 추진계획

경상북도 신청사가 최근 가장 핫 한 지역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도는 ‘경상북도 신청사’가 한국 의 전통문화를 담은 한옥의 멋스 러움과 현대의 첨단 건축기술이 어우러진 독특한 건축미가 입소 문을 타면서 연일 관람객으로 북 새통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 ~ 2월에 59명에 불과하 던 관람객들이 매월 증가세를 보 이더니 요즘은 평일 500명, 휴일 1000명 이상 부쩍 늘었다. 10월 한 달에만 2만 2천명이, 11월까지 6,888개 단체 60,915명 이 방문했으며 이는 2014년 동기 대비 31배로 급증했다. 문화청사로 지어진 도신청사는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검무산 자 락에 2011년 10월에 착공해 지난

‘유역 지자체와 주민들이 함께 하는 금강’은 상생 거버넌스 체계 구축과 관련 지원조례 제정 등 9 개 전략, 시·군별 모니터링단 구 성·운영과 전략적 대외협력체계 구축 등 19개 사업 100억 4000만 원이 담겨졌다. 이번 전략 및 사업 도출을 위해 도는 연구용역 과정에서 주민협 의회와 실무조정단을 구성하고,

을 수립해 향후 해외취업트랙을 집중 개설하여 도내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는 12월에도 에스엘전 자, 태경중공업, 두성산업, 디케이 락, 대호테크, 광진정밀 등 8개 기 업과 협약체결 계획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 중 해외현지 법인을 둔 기업과는 해외취업트랙을 체결 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올 한해의 성과에 만 족하지 않고 협약기업에 대학생 들이 많이 취업할 수 있도록 기업 과 대학의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대학생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전 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경남형 기업트랙” 시책을 도내 기업에 홍 보활동도 강화해 나간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4월 30일 준공했다. 전통건축의 배치양식, 비례와 균형, 팔작지붕의 곡선미를 살 린 기와지붕, 회랑과 솟을대문, 자연을 담고 자연속으로 녹아드 는 정원양식 등 대한민국 고유 의 전통문화와 경북의 정체성을 잘 담아낸 문화청사로 주목받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는 지역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는 도신 청사를 건립할 때 “역사의 고비마 다 강인한 정신으로 국난극복에 앞장서온 경북의 혼을 어떻게 실 현할지 많이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가장 한국적인 건축 물로 평가받고 있는 도신청사를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자문회의 및 금강비전기획위원 회 회의, 시·군별 주민설명회, 설 문조사 등을 실시했다. 도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 대로 금강의 가치를 끌어올릴 중 장기 실천 계획을 세부적으로 마 련, 금강유역 종합관리 및 보전· 개발 등의 가이드라인으로 활용 할 계획이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빛고을 상징 ‘아트 버스’ 15일부터 광주시 누빈다 광주광역시는 시 전역에 광 주지역 대표 청년작가 작품 을 활용해 예향의 도시 광주 를 표현한 일명 ‘아트버스’ 8 대를 오는 15일부터 단계적 으로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광주시는 빛고을 광주를 상 징할 수 있는 테마를 선정하 기 위한 여러 논의 끝에 예향 의 도시이자 문화수도를 표 방하는 광주에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가장 손쉽게 미 술작품을 즐기고 접할 수 있 도록 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광주 도심을 365일 누비는 시 내버스에 이를 표현한 ‘아트 버스’를 도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1월 지역 청년작가 26명의 작품 을 시립미술관으로부터 추천 받아 ‘작가선정 T/F 심의’를 통해 대중적 친근감 및 버스 랩핑의 적합도를 감안한 최 종 8명의 작가(윤남웅, 고근 호, 김해성, 강운, 한희원, 장 현우, 하루K, 송필용 작가)를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미술전 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토록 노 력했다.”라며 “예향의 도시를 표방하면서도 서울 등 수도 권에 비해 작품 감상 기회가 부족한 현실에서 시민들에게 예술 향유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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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 경영 성과 한자리에 선봬 인천시, 지식재산 지원사업 총 결산 보고 성과 보고회 열려 인천시가 올해 지식재산 지원 사업을 통해 거둔 지식재산경영 성과를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행 사가 마련됐다. 인천시는 8일 송도 컨벤시아에 서 2015년 지식재산 지원사업 총 결산을 위한 ‘인천 지식재산경영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순만 인천시 경제부시장, 이강신 인천상공회 의소 회장, 강춘식 인천IP경영인 클럽 회장을 비롯해 지역 지식재 산 전문가, IP 우수 중소기업 대표, 유관기관 담당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지식재산센터에서는 지역 중소기업 및 학생, 시민에게 지식 재산 인프라, 창출, 보호, 활용 등 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

성남시, 녹지·산림 분야 기간제 근로자 32명 모집 경기 성남시는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녹지·산림 분야에서 기 간제 근로자 32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와 인원은 양묘장 관 리원 4명, 등산로 관리원 4명, 산 성공원 청소원 10명, 시립식물원 관리원 7명, 도시녹지 관리원 1 명, 수목원 코디네이터 2명,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단 4명이다. 7개 분야의 근무 기간은 내년도 1월부터 10~12개월간이다. 근무 조건은 주 5~6일, 하루 8 시간 근무, 일당 4만8240~5만 6500원이며, 월급제로 지급된다. 1개 분야만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자격은 현재 주민등록상 주 소가 성남시이면서 만 18세 이상 자이다. 참여 희망자는 오전 9시부터 오 후 6시까지 신청서(시 홈페이지 →시정소식→고시/공고/입법예 고→채용공고)와 분야별 서류를 준비해 성남시청 5층 녹지과(☎ 031-729-4284)로 우편 또는 직 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사는 인천지식재산센터에서 추진 하는 지원사업의 성과 발표 및 우 수사례 발표 등을 통해 지식재산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정책제안 및 소통·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IP 스타 (Star)기업 등 주요사업 성과물 전 시, △2015년 지식재산 성과보고 △IP경영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3D프린팅 트렌드와 미래’를 주제 로 전문가 특강이 열렸다. 또한, 발명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발명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학생 부 대상은 인천고잔초등학교 송 민지 학생이 ‘스마트 백팩(가방 끈을 벨트처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한 아이디어

로 인천광역시장상을 수상했으 며, 일반부 대상은 박민지씨의 티 백 재활용 아이디어 ‘푸른여자(멀 TEA팩)-나도, 피부도, 잘 먹었습 니다’로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지식재산은 이미 우리 일 상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돼 있어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얼마든 지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시와 인천지식재 산센터, 특허청은 밥상머리 교육 을 통해 모든 가정에 발명문화가 전파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1 세대 1특허 갖기 운동’을 함께 전 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IP창조존’을 개 소해 시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서 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발명을 통

한 창업·사업화에 필요한 다양한 커리큘럼의 교육에서부터 3D프 린팅까지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을 구축해 시민들로부터 매우 좋 은 호응을 얻고 있다. 홍순만 경제부시장은 “지식재 산권이 기업의 성장 동력이자 창 조경제의 으뜸으로 경제 심장”이 라며, “중소기업들이 땀 흘려 개 발한 지식재산이 창업과 사업화 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식재산 정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 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에서는 내년에 특허 지식재산권을 보다 활성화 시키 기 위해 ‘IP 창조Zone’ 을 활성화 해 시민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특허 및 창업까지 이어지는 OneStop 특허지원체계를 구축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내 나이가 어때서 마음은 이팔청춘” 서울 관악구가 최근 올 한해 문해교육 성과를 공유하기 위 한 ‘문해의 날’을 개최했다. ‘문해의 날’은 ‘내 나이가 어 때서, 아직도 내 마음은 이팔 청춘’을 주제로 문해교육의 관 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민·관 이 공동으로 기획한 행사다. 관 내 18개 성인문해교육기관과 어르신 등 주민 300여 명이 참 여해 지난 4일 구청 강당에서 2015년 한 해 동안의 교육성과 를 정리하며 서로 소통하고 화 합하는 시간을 가진 것. 또, 관 내 문해교육 기관들이 서로의 교육정보를 교류하고 앞으로의 교육정책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행사는 관악구에서 거주하거 나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들의 모임인 ‘다리밑프로젝트’의 봉 산탈춤과 삼성초등학교 어린이 발레팀의 공연을 시작으로으로 시작됐다. 제1부는 관악구문해 협력기관 현판 증정식으로 진 행됐다. 구는 서울시평생교육

관악구, 배움 기회 제공 성과 공유 ‘문해의 날‘ 개최 “어르신 학구열 ‘최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할 것”

내년 물가모니터 요원

구강관리 습관 평생 자기 치아로 생활 강화군 어린이 대상 ‘찾아가는 치카푸카 교실’ 성료 인천 강화군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 원 28개 기관을 직접 방문해 실 시한 ‘찾아가는 치카푸카’ 구강 보건 교육을 성공리에 마무리 했 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찾아가는 치카푸카 교실’은 평 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 는 능력 향상을 위해 강화군보건 소에서 관내 유아 보육기관을 직 접 찾아가 유아들에게 치면 세균 막 직접 관찰하기와 이 닦기 실 습, 불소도포 등을 직접 체험하 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지난 5개월 동안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을 조기에 실시했다. 이를 통해 올 바른 이 닦기 습관을 정착시키 고 올바른 구강관리 능력을 향상

시켜 건강생활 실천 습관을 관심 갖고 지키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치아를 알아요’라 는 구강교육과 함께 만 3세 이상 아동들이 참여할 수 있는 치아나 라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체험부 스에서는 치아물감놀이(치면 세 균막 검사), 치카푸카(이 닦기 실 습), 치아튼튼(불소도포), 치아사 랑 캐릭터(판박이 놀이)를 체험 하게 하고, 칫솔 등 구강위생용 품과 홍보물을 배부했다. 권오준 강화군보건소장은 “치 카푸카 교실을 통해 스스로 건강 한 치아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계기가 되어 평생 자기 치아로 저작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노태훈씨등 8개팀 발표 18일 경합

진흥원을 비롯해 협력 파트너 로 평생학습기관 2곳, 경로당 5 곳, 복지관 4곳, 다문화관련 기 관 3곳, 삼성초등학교 1곳 등에 현판을 증정했다. 제2부는 남 부교육센터의 학습자와 문해교 사들이 직접 준비한 합창에 이 어 배움의 글자 맞추기 등 어르 신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 로그램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 어 냈다.

유종필 구청장은 “경로당에 서 한글공부를 하며 ‘글자를 읽 으니 내 세상이 열렸다’며 미 소를 띠며 환하게 웃었던 할머 니의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며 “배움의 길엔 조금 늦게 들어섰 지만 인생의 주인공인 어르신 들과 열심히 한글 공부를 하고 있는 결혼이주 여성들의 배움 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도 형 임대주택 ‘따복마을’ 사업 아이디 어 공모전의 본선 진출 8개 팀이 결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4일 1차 심사를 실시하고 △노태훈(하제 2030), △김봄(길 마당이 있는 집), △박 재영(따복같이마을), △오남택 (MMU HOUSING), △김유민(‘켜’ 에 담긴 흔적), △김도현(따듯하 고 복된 T&C House), △나효신

(Smart Beginning, Cool Life), △ 장성진(J(oin) + E(nter) Space) 등 8개 팀을 본선 진출 팀으로 선정 했다고 8일 밝혔다. 본선 경쟁없이 서류심사만으로 수상자를 가리는 일반분야에서는 △권유진(따복마을 계층별 맞춤 형 주민 공용 공간)△정다은(우리 함밥해요)△김범수(알파(@)하우 스)△최화영(따사방)△노현정(숲 (SOOP)프로젝트)△전희연(공용

주민 참여 감독제 본격 가동

인천 강화군은 오는 14일부터 2016년 동계 대학생 직장체험 연수자를 모집한다.

강화군, 대학생 직장체험의 장 마련 14일부터 접수 일선 업무 등 다양한 행정 체험 며, 기수별로 3주씩 주 5일, 1일 8시간 강화군 본청, 농업기술센 터, 보건소, 읍·면사무소 등에서 연수를 받게 된다. 기본급은 1일 49,000원을 받게 되며, 15일 만근 시 882,000원을 받을 수 있다. 일정 선발요건을 초과한 지원 대상자는 무작위 추첨해 선발한 다. 선발 결과는 오는 24일 강화 군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개인별 로 문자로도 통보한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동계대학 생 직장체험을 통해 대학생들이 강화군 행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 고 군정 발전 및 공무원의 근무환 경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대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행 정업무를 체험하고 많은 것을 배 워 사회생활을 성공적으로 이뤄 나가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 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과천시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사에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주 민참여감독제를 내년부터 본격화 하겠다고 7일 밝혔다. 주민참여감독제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마을단위 공사 시행 시, 주 민 대표자 통장을 공사감독으로 참여시켜 주민 의견을 공사현장 에 전달함으로써 주민 참여 및 만 족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다. 주민참여감독자는 감독대상 공 사현장을 관할하는 통장을 말하 며, 공사의 특성에 따라 통장이 추 천하는 전문가도 주민참여감독자 가 될 수 있다. 주 1회 이상 공사 현장에 참여하여 통장회의, 주민 자치위원회의를 통해 수렴된 주 민의견을 전달하고 공사시공 과 정의 불법부당행위를 감시하며

설계내용 이행여부 등을 감독하 는 역할을 하게 된다. 대상은 마을진입로 확포장 공 사, 배수로 설치공사, 간이 상하수 도 설치공사, 보안등 공사, 보도블 럭 설치공사,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 마을회관공사, 공중화장실 공사, 수해복구공사 등 추정가격 3천만 원 이상의 주민생활과 밀접 한 공사이다. 이를 위해 시는 다양한 주민의 견이 공사계획 단계에서부터 반 영될 수 있도록 주민의견 수렴기 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회계과 박종화 과장은 “주민생 활과 밀접한 마을단위 공사를 시 행할 때 통장이나 관할 동을 통해 공사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제 시해 주시면 공사에 적극 반영하 겠다”고 말했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수원시, 계약심사 최우수 기관 선정 수원시가 경기도 주관 2015년 도 계약심사 우수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 을 대상으로 계약심사 실적 및 전 담조직 구성여부 등의 정량적 평 가(20%)와 계약심사 우수사례 등 의 정성적 평가(80%)를 거쳐 선정 됐다. 수원시는 2015년 1월부터 11 월까지 300건 802억8600만 원에 대한 계약심사를 시행하여 35억 9400만원(조정율 4.5%)의 예산을

양주시는 오는 11일까지 기 본생필품 및 개인서비스업소 를 대상으로 물가동향을 파악 하기 위한 물가모니터 요원을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11명으로 2016 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업무내용은 △월 3회 기본 생활성수품 및 개인서비스요 금 조사 △연 3회 성수품, 행 락철 가격동향 조사 △물가안 정 및 가격표시제 캠페인 활동 등이다. 양주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 하는 자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 하며 신청서, 주민등록초본, 등을 지참 시청 지역경제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방송공간-지역사랑방에서 경쟁 력 있는 산업으로!)등 6개 팀이 최 종 시상자로 선정됐다. ‘따복마을’사업은 대학생, 신혼 부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 기 위해 경기도와 시가 보유한 공 유지에 짓는 임대주택이다. 공유지에 주택을 짓는 만큼 토지비가 절감돼, 시세의 70% 이하 수준의 저렴한 공급이 가 능하다. 경기도미래주택 아이디어 공모 전 본선은 오는 12월 18일 오후 2 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된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우이~신설선 경전철 체험단 모집 과천시, 내년부터 시행

양주시 11일까지 모집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따복마을 아이디어 본선 진출 선정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인천 강화군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관내 거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016년 동계 대학생 직 장체험 연수자를 모집한다고 밝 혔다. 군은 동계 방학기간을 이용하 여 대학생들을 행정기관에 근무 하도록 함으로써 일선 행정 업무 를 지원하고, 행정 경험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함께 다양한 사회 경험을 통해 향후 사회 적응 력을 높이기 위해 대학생 직장체 험을 운영한다. 신청자 접수는 강화군 홈페이 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 다. 자격 요건은 강화군에 주민등 록이 되어 있는 전문대 이상의 재 학생 및 휴학생이다. 졸업생, 제 적생, 사이버대생은 지원 대상에 서 제외된다. 선발인원은 1기 35명, 2기 35 명 총 70명이다. 근무기간은 2016 년 1월 4일부터 2월 22일까지이

인천 강화군은 지난 8월 부터 전개한 어린이 대상 ‘찾아가는 치카푸카’ 구강 보건 교육을 성 황리에 마무리 했다.

절감했다. 특히 ‘도심지 대로구간 절삭 후 아스팔트 덧씌우기 품’을 수원시 실정에 맞게 신설 적용해 연간 2억6200만 원을 절감하는 등 현장에 맞는 품셈 개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저한 계약심사로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방지함은 물론 수원시 실정에 맞 는 품셈을 적극 개발하여 사업자 와 발주처 모두가 만족하도록 하 겠다”고 밝혔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서울 강북구 15일까지 서울 강북구가 오는 2016년 완 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 인 우이~신설선 지하경전철 공사 현장을 체험할 ‘시민현장체험단’ 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 혔다. 시민, 학생, 전문가 등 개인 및 단체가 참여 가능하며, 희망자가 많을 경우엔 인근 주민을 우선 선

정한다. 참여대상자는 오는 17일최종 선정하며, 체험 확정자에게는 체 험 집결장소 등 세부 안내사항을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오는 22일에는 우이1공구 차량 기지, 23일에는 우이4공구 1호선 신설동역에서 각각 공사현장을 체험하며, 하루 두 차례로 나누어 오전 10시에는 단체 참여자, 오후 2시에는 개인 참여자 위주로 실시

쉐보레 12월 사상 최대 사은 이벤트 전시장 방문객에 기프티콘 등 다양한 혜택 제공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12월 한 달 동안 쉐보레 제품 구매 고 객은 물론, 전국 쉐보레 전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더 넥스트 스파크 100대,삼성 갤 럭시 기어S2 스마트 워치1000 대 등 파격적인 경품을 제공하 는 사상 최대의 고객 사은 이벤 트를 실시한다. 한국지엠 제임스 김 사장은 “쉐보레가 올 한 해 선보인 스 파크, 임팔라, 트랙스 디젤 등 신제품들에 대해 뜨거운 관심 을 보여주신 고객분들께 무한 한 감사를 드린다.”며, “고객 성 원에 보답하고자 전시장 방문 객 누구에게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풍성한 선물을 준비 해 더 많은 고객들이 쉐보레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고 밝혔다. 역대 최대의 풍성한 경품을

제공하는 ‘쉐보레 산타 보물섬’ 이벤트는 12월 한 달 동안 경차 시장의 대표주자 쉐보레 더 넥 스트 스파크 100대와 첨단 웨 어러블 기기인 삼성 갤럭시 기 어S2(블루투스) 스마트 워치 스 포츠 모델 1000개를 매일 추첨 을 통해 당첨 고객에게 제공하 며, 당첨자는 쉐보레 홈페이지 (www.chevrolet.co.kr)를 통해

할 계획이다. 시민체험단은 경전철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지하정거장과 터 널을 직접 걸어보며 공사 현장을 몸소 느낄 수 있고, 건설공사 과정 에피소드를 통해 내가 타고 다닐 경전철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 는지 체험하게 된다. 시민현장체험단 참가를 희망하 는 시민은 도시기반시설본부(cis. seoul.go.kr) 또는 우이신설경전철 (주) 홈페이지(uitrans.co.kr)를 통 해 신청하면 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공지된다. 또한, 추가 추첨을 통해 쉐보 레 피크닉 웨건 세트 또는 블 루투스 스피커로 구성된 10만 원 상당의 크리스마스 시크릿 박스 2000개와 쉐보레 엑세서 리 세트 또는 축구 스타 차두리 선수의 싸인 축구공이 들어있 는 3만원 상당의 선물 패키지 3000개 등 풍성한 경품을 증정 하며, 이 외 응모 고객 전원에 게 해피콘 모바일 상품권을 선 사한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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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5년 12월 9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경기도 일자리센터 취업실적 빛났다

광명시

직업상담사·일자리버스 등 맞춤형 서비스로 채용 지원 당초 목표 대비 134% 초과 달성… 구직자에 일자리 제공

안양천 얼음썰매장 22일 개장 광명시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안양천 얼음썰매 장을 운영한다. 안양천 얼음썰매장은 지난 7월 조성한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에 물을 채워 얼음판을 만든 것이다. 얼음썰매장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썰매도 무료로 빌려준다. 광명시는 어린이 안전을 위해 초등학교 취학 전 유 아를 위한 썰매장과 초등학생 이상이 이용하는 썰매장으로 나 눠서 운영한다. 광명시는 썰매를 타는 도중에 언 몸을 녹일 수 있도록 난로 를 마련하고, 어린이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요원도 곳곳에 배치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경기도가 일자리창출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도 및 31개 시·군의 일자리센터가 취업난 해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 로 나타났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일 자리센터 취업실적이 10월말 기 준으로 총 2만1446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실적 인 1만40238명 보다 52.9%(7천 4226명)가 더 창출된 수치다. 특 히, 당초 계획이었던 160000명보 다 54466명이 더 많아 목표 대비 134%를 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 연말이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더 창 출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전망하 고 있다. 우선 연령대별 취업자 현황을 살펴보면 60대 이상이 60703명

(28%)으로 나타나 가장 높은 비율 을 차지했다. 이어서 50대 44010 명(21%), 40대 40640명(19%), 30대 미만 36881명(17%), 30대 32,230명(15%) 순으로 취업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종별로는 요식업·여행 등 서 비스 직종이 67567명(32%)으로 가장 많았고, 경영·회계·금융 등 사무 직종 47,143명(21%), 건설· 환경·안전 33526명(16%), 의료보 건·사회복지 21436(10%), 영업· 판매 8818명(4%), IT·웹 통신장비 16811명(8%), 전기·전자 9346명 (4%), 문화예술·방송·디자인 4768 명(2%), 화학·섬유 2,187명(1%), 교육연구·법률 2862명(1%)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경기 악화와 지속적인 취업난 속에서

도 일자리센터의 취업실적이 증 가한 것은, 구직자들이 보다 가까 운 곳에서 일자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도내 31개 시군 주민센터 에 직업상담사를 70% 추가 배치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기도에는 주민센터 551 곳 중 72%에 해당하는 397곳에 395명의 직업상담사가 배치돼 있 다. 지난 2013년부터 주민센터에 배치된 직업상담 사는 방문자 상담뿐만 아니라 관내에 취업을 희망하는 주민들 에게 고용센터 및 일자리센터의 다양한 취업지원 사업을 소개하 고 관내 구인정보도 파악해 원활 한 알선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중이다. 특히, 경기도는 직업상담사 사 업을 도민들 누구나 접근이 수월

한 곳에서 전문적인 일자리 상담 을 받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고려 해 도의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도는 올해 직업상담사들 의 능력향상을 위해 총 662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4회에 걸쳐 실시했다. 이밖에도 도는 지난 2012년부 터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를 운영, 취업전문 상담사 4명을 탑승시켜 일자리 수요가 많은 도내 곳곳을 직접 찾아가 취업을 지원하는 밀 착형 일자리창출 서비스를 제공 했으며, 내년부터는 2대를 증차해 보다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박덕진 경기일자리센터장은 “도민들에 제일 원하는 것은 바로 일자리”라면서 “구인·구직자에 대한 현장 중심 취업지원을 강화 하고 실질적인 일자리 지원서비 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내 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7일 수원 시 숙박업소 100곳을 대상으로 친절서비스 교육 및 홍보를 실 시했다 시는 이날 친절서비스 교육과 함께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 팜플렛을 나눠주고 홍보영상을 상영했다. 또한, 숙박업소 에서 지켜야 할 준수사항을 전달하고 수원을 방문하는 내?외 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찾아오고 싶은 수원의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업소 서비스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대비해 위 생업소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홍보 및 친절 서비스 교육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널 건립과 안양천의 지속적 관 리, 공원 지하공간을 공공주차 장 활용할 것 등을 손꼽아 제시 했다. 시는 내년 2월중 주민공청회 를 개최하고 시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경기도에 2030 도시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 이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평택시

학현리~덕우리간 시도32호선 개통 평택시는 지난 7일 서부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학현리 ~ 덕우리간 연결도로가 개통됐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는 류제왕 안중출장소장, 유의동 국회의원, 염 동식 도의원을 비롯한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본도로는 연장 1.8km의 시도급 도로로써 2009년부터 94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6년간에 공사를 걸쳐 완공했다. 이번 연결 도로는 안중구도심지와 청북신도시를 연결하여 신구도심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항 만ᆞ물류ᆞ교통 기능을 확충하여 ‘신성장 경제 신도시’로 발 전해 나갈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게된다. 한편, 공사 관계자는 “상습정체를 일으키고 있는 국도38호 선의 교통량을 분산하여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체 의 물류비용을 절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 로 보인다”고 말했다.

2030년 안양의 미래상 ‘창의·인문도시 안양’ 안양미래시민계획단 분과별 전략 수립 市, 주민공청회 거쳐 계획안 승인키로 안양미래시민계획단(이하 시 민계획단)이 안양의 2030년도 미래상인‘창의, 융합의 인문도 시 안양’을 정하고 분과별 목표 와 세부전략을 수립했다고 안양 시가 지난 7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에 일반시민들 이 참여해 미래발전상과 추진전 략 등을 결정하는 시민계획단은 각계 전문가, 공무원, 시의원, 일반시민 등 132명으로 지난 9 월 공개모집을 통해 첫 결성, 6 개 분과(경제산업 ·사회복지 ·문 화교육 ·보건안전 ·도시주택 ·교 통환경)로 구성돼 그동안 3차례 주제별 회의를 통해 모임을 가 졌다. 미래상‘창의, 융합의 인문도

시 안양’은 문화콘텐츠 중심의 미래 신산업 유치, 기존 제조산 업의 고도화, 관광산업 진흥, 지 역특화 도시재생,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에 초점을 맞춰‘창의’와 ‘융합’이라는 시대정신으로 안 양만의 특색있는 도시로 거듭나 고자 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분과별 주요 전략을 살펴보면 △경제산업에서 도시형 미래산 업 유치와 콘텐츠 개발을 통한 관광사업 활성화를 제시하였고, △문화교육에서는 인문도시추 진위원회 구성과 안양1번가·중 앙공원 일대에 대한 지역인문특 구지정, 지역의 대표적 상징물 발굴 등을 전략목표로 정했다. 또한 △사회복지는 시민참여

해외 판로 개척으로 경기 불황 이긴다 수원시, 中企 베트남 종합박람회 참가 8만달러 수출 계약 성과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여주시

여주~대전 시외버스 노선 신설 여주종합터미널에서 대전을 오가는 시외버스 노선이 오는 11일 부터 운행을 시작, 여주시민들의 시외버스 환승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그동안 대전을 오가는 시외버스는 이천 등에서 운행돼 여 주시민들은 이천으로 버스나 택시를 타고 이동해 환승을 해 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여주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환승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경기도와 대원고속에 노선신설을 요구해 왔다. 시의 관계자는 “여주~대전 시외버스 노선 신설로 관광객 과 시민의 환승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 이미지 개선과 방문객 증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의왕시

2016학년도 대입 전략 지원 설명회 의왕시는 오는 11일 의왕시 여성회관 3층 공연장에서 관심 있는 수험생 및 학부모는 누구나 참석가능한‘2016학년도 대 입수능 성적분석 및 정시대비 전략 지원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대입전형으로 고민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맞춤형 입시정보를 적기에 제공해 성공적인 대학진학에 도움을 주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는 경희대학교 입학사정 자문위원과 한국진로 진학교육학회 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경기도 진로진학센터 대표강사를 맡고 있는 배동열 강사를 초청해 진행한다. 이날 설명회 주요 내용으로는 올해 수능응시자 현황 및 성 적분석, 2016학년도 정시모집의 특성 및 지원전략 등을 자세 히 다룰 예정이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와 소통, 임대주택 기능보강, 맞 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을 꼽 았으며, △보건안전의 경우 직 접 찾아가는 보건안전교육 시스 템에 대한 전략을 강조했다. △도시주택은 또 주거와 일자 리의 균형있는 발전, 유휴부지 에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건립 등을 전략으로 꼽았고, △ 교통환경에서는 시외버스터미

양주희망도서관 프로 운영 양주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굿바이! 2015 in Library’프로 그램이 오는 17일부터 20일 까지 양주희망도서관에서 운 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개관한 이래 지역특성을 고 려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양주희망도서관이 2015년 한 해를 행복하게 마 무리하기 위해 마련했다. 17일에는 초등학생 1~2학 년을 대상으로 한 ‘크리스마 스 케이크 만들기’가, 19일에 는 ‘책과 함께 환상의 나라 로! ‘꿈꾸는 매직산타’가 진행 되며, 20일에는 초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엄마와 함께 크리스마스 소품 만들 기’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말 프 로그램은 아이들이 오감과 감 성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 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마술공연으로 구성해 친 근하고 즐거운 곳으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 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 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양주희망도서관 홈페이지 (www.libyj.go.kr)에서 선착순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양 주희망도서관 홈페이지를 참 고하거나 양주희망도서관팀 (031-8082-7461)으로 문의 하면 된다.

수원시

‘화성방문의 해’ 맞아 숙박업 친절 교육

오감만족 추억 만들기

안산시는 행자부에서 실시한 지자체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평가에서 2013년 최초 인증에 이 어 올해 재인증의 영예을 안았다.

안산시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쾌거’ 2013년 최초 인증 획득 이어 올해 재인증 영예 안산시는 민원행정서비스 우수 기관 재인증을 획득하여 지난 3일 한국철도공사 대강당에서 행정자 치부 주관으로 열린 민원공무원 의 날 행사에서 인증서를 받았다.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 는 지난 2012년부터 행정자치부 가 지방자치단체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해 도입하여 시행한 제도로 안산시 는 지난 2013년 최초 인증 획득에

이어 올해 재인증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행사에 참석한 최원호 부시장 은 “이번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 로 선정된 것에 노력해준 많은 직 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민원인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책으로 시 민이 행복한 민원서비스가 이루 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했다. 최영주 기자 cyj@sisailbo.com

안양시, 다중집합장소 4곳 자전거보관대 설치 안양시가 자전거길 정비 및 신 설에 이어 보관대를 추가 설치하 면서 자전거 이용객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시는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안양역, 평촌역, 범계역 등 지하철 역 인근과 평촌학원가 일대 등 4 곳에 이달 초 자전거보관대를 추

가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추가 설치된 자전거보관대 는 총 480대(안양역 120, 평촌역 100, 범계역 60, 학원가 200) 규모 다. 따라서 자전거 이용객들은 그 동안 보관대 부족으로 겪었던 불 편에서 벗어나게 됐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수원시는 지난 2일부터 5일까 지 나흘간 베트남 호치민 국제박 람회장에서 개최된 ‘제13회 베트 남 종합박람회’에 수원시 6개 중 소기업을 참가시켜 현장에서 8만 달러 수출을 확약하는 성과를 거 뒀다고 밝혔다. 베트남 호치민 국제 박람회장 에 참가한 유엔아이텍, 나로텍, 아 롱엘텍 등은 바이어들과 제품 기 능 시연, 수출납기, 포장조건 등 실무협의를 확정지었다. 나로텍 현상우 대표는 “이번 수 원시의 베트남 박람회 지원을 통 해 기존 내수와 달리 FTA와 한류 내수라는 특수적 요건과 ‘메이드

인 코리아’ 중소기업으로서의 지 위를 바탕으로 대금결제와 협상 에서 우월적 입장에서 바이어를 개척할 수 있었다”며 “이번 참가 를 계기로 제품공급협상에 있어 차별이 덜하고 비교적 우호적 시 선을 받을 수 있는 FTA 권역 및 한 류지역을 위주 개척할 예정”이라 고 말했다. 또, “국내에서는 장기성 어음 등 결제 조건도 불리하고 증소기 업이라는 선입견이 팽배해 있지 만 베트남 등 실질적으로 내수나 다름없는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외국에서 먼저 인정받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베트남은 2015년 11월말 기준 우리나라 네 번째 수출대상 국으로 떠오른 지역으로, 중소기 업의 제2내수 개척으로 지원한 결 과, 참가업체들이 현지 80개 한류 제품바이어 전문 수입업체들을 발굴했다. 시는 FTA와 한류수요가 확대되 는 ASEAN권역을 대상으로 내수 형 중소기업의 마케팅개척을 지 원하여 단기성 아닌 ‘수출을 통한 수원시 특화 장기성 생산적 일자 리 증대’등 차별화된 지역경제 활 성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주시, 후지에다시 공무원 행정연수

니시가타 나오키씨는 양주시의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 관내 주요 시설을 방문하고 개발민원과, 도 시관리과, 주택과등 시의 주요업 무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본인의 업무분야인 도시계 획 관련분야를 중점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니시가타 나오키씨는 “이번 행 정연수를 통해 현재 모습에 안주 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플러스알 파를 만들어내려는 모습에 큰 감 동을 느꼈다”고 전했다.또한, “특 히 양주시의 신도시계획은 후지 에다시 전체가 이주할 수 있을 만 큼의 놀라운 규모이며, 앞으로 양 주시의 놀라운 변화가 기대된다” 고 행정연수 소감을 밝혔다.

도시계획 분야 관련 사례 벤치마킹 정보 공유 양주시는 자매결연도 시인 일본 후지에다시 에서 도시 계획을 담당 하는 공무원 니시가타 나 오키(도시 정책과 주임 주사)씨가 행정연수를 성공적으 로 마치고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연수는 양주시와 후 지에다시의 도시계획 분야와 관

련 두 도시의 핵심인력을 상호 행 정연수를 실시하여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새로운 정책발굴의 기회로 삼기 위해 마련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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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가뭄극복 대체용수 개발 순항

충남 당진시가 지난 6월 착공한 복운리 나눔숲 전경.

당진시 ‘나눔 숲 조성’ 주민 힐링공간 마련 충남 당진시가 지난 6월 착 이 없는 생활속 녹색공간을 조 공한 복운리 나눔숲 사업을 지 성했다. 이번 나눔숲 사업으로 무분 난 7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녹지취약지역 별한 경작으로 훼손된 외관을 생활권 주변의 환경을 개선해 정리해 깔끔한 환경을 조성했 국민 여가활동 및 복지 증진에 으며 송악IC와 인접해 주변 관 광지를 방문 기여하는 사 업으로 지난 녹지 취약지역 환경 개선 하는 관광객 들과 지역주 해 산림청 산 하 녹색사업 국민 여가활동·복지 증진 민 및 산업단 지 근로자들 단 공모사업 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 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했다. 송 악 읍 복 운 리 1671번 지 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지역주민과 소 에 조성된 나눔숲은 면적 2만 3000㎡에 사업비 7억5천만원 외계층 및 산업단지 근로자들 을 투입해 지난 3월 실시설계 에게 녹색공간을 제공해 정신 를 완료하고 6월 착공해 계수 적, 육체적 건강증진에 기여 면서 나무, 명자나무 등 수목식재, 하고자 사업을 추진했다” 산책로 포장, 시설물 설치 등 “나눔숲이 지역을 대표하는 공 모든 공정을 마무리 지어 장애 원숲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 고 전했다. 유무, 연령 등에 관계없이 모든 으로 기대한다”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

‘사랑의 온도탑’ 100度 넘을 수 있길 금회와 함께 내년 1월 31일까지 집중 모금기간으로 정하고 모금 지난 4일 충남 홍성군은 군청 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홍 대강당에서 기관·단체 및 공무 성군은 본관 로비에 사랑의 온도 원, 일반주민 어린이집 아동 등 탑을 설치하는 등 군민을 대상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희망 로 참여 홍보를 전개해 이웃돕기 2016 나눔 캠페인 시·군 순회모 성금모금 동참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금 행사” 를 개최(사진)하였다. 사랑의 열매 전달식, 사랑의 온 ‘작은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 라는 주제로 충남사회복지공동모 도탑 설치, 성금모금, 기념사진 촬 영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었 으며 이는 논산, 당진시를 이어 충 남에서 3번째로 개최 되었다. 이 기간 동안 군청, 읍·면사무 소 등에 성금 접수창구를 운영하 며 성금납부는 지로 및 사랑의 계 좌 모금, 집중모금행사 모금, 물품 모금 등의 방법을 이용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모아진 성금은 우 리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 중하게 쓰여지므로 부디 사랑의 온도탑이 100° C를 넘을 수 있도 록 지역주민들의 사랑과 정성을 모아달라 ” 고 당부했다.

홍성군, 순회모금 개최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충남 서산시가 추진하는 가뭄 극복 대체용수 개발사업이 순항 중이다. 서산시는 대체용수로 개발한 지하수를 광역 상수도 대산 배수 지에 지난 5일부터 하루 1800톤 씩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8일 밝 혔다. 또한 그동안 추진해온 마을상 수도의 지하수 전환사업 6개소가 모두 완료돼 지난 1일 150톤의 광 역상수도를 대체하게 됐다. 대산배수지 인근에 추가로 확 보한 지하수에 대하여 송수관로 공사도 마쳐 이번 주 안에 1350 톤 이상의 대체용수를 추가로 공 급함으로써 오는 10일에는 모두 3300톤 규모의 광역상수도를 지 하수로 대체할 예정이다.

대산지역 1800톤 규모 대체용수 공급 시작

(좌)지난 2일 대산배수지에 지하수를 퍼올리기 위해 천막을 치고 상수도관을 잇는 작업을 하고 있다. (우)지난 3일 대산배수지에 지하수를 퍼올리기 위해 송수관로를 묻고 있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에 있는 △ 성연면 오사3리 마을상수도 여유 물량 전환 △지곡 및 무장배수지

주변 지하수 개발 2개소 △지곡배 수지 주변 유출수 활용 △차리 배 수지 주변 농업용 지하수 2공 전

환 사용 등의 사업을 통해 연말까 지 5000톤 이상의 대체용수를 확 보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해미 오학배수지, 부 석 및 수석배수지 주변에 대체식 수원 개발을 추진해 장기적인 가 뭄에 대비할 예정이다. 최근 잦은 눈비에도 보령댐 저 수율은 23%대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쳐 지속적인 절수 운동을 필 요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 서산시는 이달 중 절수기기 4천여 개를 보급하 고, 특별 교부세와 충청남도 및 시 재난관리기금 등 14억원을 투입 해 긴급 노후 불량 상수도관 개량 사업 추진 등 가뭄극복에 힘쓰고 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서산시 새마을회, 상복 터졌다

세종시,전국 미술대전 전시회 개최

제2새마을운동 추진, 道 평가에서 최우수단체상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행복도시 세종’ 주제

충남 서산시새마을회는 8일 공 주교통연수원에서 충남도 새마을 회 주관으로 열린 ‘충남 새마을촉 진대회’ 에서 최우수단체로 선정 돼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서산시 새마을회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 어려운 이웃 밑 반찬 나누기 사업, 1읍면동 1지 역 가꾸기 운동, 3R자원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 등 지역사회 발전 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서 높 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구공동 체운동 사업의 일환인 미얀마에 서 추진한 국제협력사업에서 높 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단체상 수 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이 번 시상식에서 최우수단체상 뿐

만 아니라, 서산시새마을 김지중 회장이 대통령상 표창, 직장새마 을운동 한상규 회장은 국무총리 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행자부장 관 표창 2명, 도지사 표창 3명, 새 마을중앙회장 표창 3명, 충남 도 회장 표창 2명이 수상했다. 김지중 회장은“지역과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봉사와 희생정신 으로 헌신 노력하는 8백여명의 새 마을지도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우리’로 하나되고 화합하는 제2새마을운 동을 적극 추진해 전국 최고의 새 마을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세종시가 15일까지 세종 시청 1층 로비에서‘세종시 전국 미술대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대한민국 의 새로운 중심, 행복도시 세종’ 이라는 주제로 한 입 상작들이 전시된다. 종합대상을 받은 백혜옥 씨의‘꿈꾸는 세종’ 을 비롯 종합대상을 받은 백혜옥씨의 ‘꿈꾸는 세종’. 해 대상 1편, 최우수상 3편, 우수상 10편 등 총 2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세종시는 90여점의 공모작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28점을 선정했으며, 오는 15일 시상식을 갖는다. 또한 입선작을 대상으로 관람객이 뽑은 시민 상을 선정,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대한결핵협회, 권 시장에게 ‘크리스마스 씰’ 증정 대전시 산하 전 직원 자율적인 모금운동 나선다 대전시는 지난 7일 오후 4시 시 청 10층 응접실에서 결핵 퇴치 사업 기금 조성을 위한 모금운동 과 관련해 대한결핵협회 대전·충 남·세종 지부로부터 ‘크리스마스 씰’ 을 증정 받았다고 밝혔다. 후진국 병으로 인식되는 결핵 은 국내 법정감염병 중에서 가장 많은 발생 및 사망자수를 보이고 있어 사회적·경제적으로 큰 부담 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환자의 30%는 노인 연령 층이며, 전국적으로 매년 2,305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어 결

핵 발생률과 사망률은 OECD 국 가(34개국) 중에서 가장 높다. 대전시도 매년 800여명의 신환 자가 발생하고 있어 결핵 발생률 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시 산하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크리스마스 씰 모금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조성된 모금액은 결핵 퇴치 예 방 및 홍보·조사 연구·환자 조 기 발견을 위한 검진사업에 전 액 사용되게 된다. 크리스마스 씰 은 1932년 일제 때 캐나다 선교 사 셔우드 홀에 의해 최초 시작되

대전시 권선택 시장(오른쪽)은 지난 7일 시청에서 결핵 퇴치사업 기금 조성을 위한 모금운 동과 관련해 대한결핵협회 대전·충남·세종 지부로부터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 받았다.

고, 1953년 대한결핵협회가 창립 되면서 범국민적인 성금운동으로

확대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복지사각지대 없앤다” 당진시, 수급자 권리 구제 가족구성원해체 등으로 사 실상 보호가 필요한 당진 관 내 54명의 이웃들이 기초생 활보장을 지원받을 수 있게 돼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 게 될 전망이다.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시청 복지상담실에서 박종희 사회복지과장을 비롯한 생활 보장 위원 등 7명이 참석한 가 운데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당진시생활보장위원회 소위원회가 열렸다. 이날 소위원회에서는 지방 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의 결 사항 중 하나인 △수급권 자 개별 가구에 관한 사항의 사전 심의로써 부양의무자 가 부양을 거부 또는 기피하 고 있는 가구의 보장에 관한 사항 △수급권자의 소유 재산 의 처분 및 활용이 곤란해 소 득환산에서 제외되는 재산 항 목에 관련된 사항 △보장비 용 징수 제외 및 결손처분에 관한 사항 등에 관해 총 38가 구를 대상으로 한 심의가 진 행됐다. 특히 이번 심의를 통 해 실질적으로 가족관계가 해 체 됐거나 부양의무자의 부양 거부 등으로 실제 부양을 받 지 못해 생활이 곤란한 수급 자 54명에 대한 권리구제를 결정해 기초생활보장 급여 지 급에 관한 적정성과 공평성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생활보장위원 회 소위원회를 통해 구제받은 대상자는 92가구에 143명으 로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등 가구특성에 맞게 개별급여 를 지원해 가정생활 영위를 도왔다” 면서“내년에는 소외 된 계층이 제도에 막혀 혜택 을 못보는 사례가 없도록 생 활보장위원회 소위원회를 확 대 운영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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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5년 12월 9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경남 활어 ‘美동부시장 수출길’ 열어 뉴욕·뉴저지 한양마켓 등 4곳서 홍보 판촉행사 하동수협 등, 트루월드푸드사와 300만불 수출계약

내년 부산항 개발 예산 3249억원으로 확정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 항건설사무소는 내년도 부산 항 신항 개발, 부산북항 재개 발 등 항만 건설에 예산 3249 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부산항 건설에 투입 되는 예산은 당초 정부 예산안 2805억원보다 16%(444억원) 증가했으며, 올해 2484억원보 다 31%(765억원)가 증가돼 지 역관심사인 부산항 신항 토도 제거와 부산북항 재개발 배후 도로(지하차도) 건설 등 주요 굵직한 국책사업 추진에 탄력 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안 대비 증액된 사업 을 사업별로 살펴보면 부산 항 신항의 경우 증심 준설사 업과 어업보상 등에서 376억 원이 증액돼 신항의 해상교 통 여건 개선 및 원활한 신항 개발이 가능해 졌다. 당초 정부안에서 제외됐던 부산항 신항 남컨 배후단지 진입도로 개설을 위한 설계 비(6억원)가 국회 심의 과정 에서 반영돼 향후 남컨 항만 배후단지 및 2-4단계 민자사 업 ‘컨’부두 조성에 따른 발생 교통량 처리가 원활해질 전 망이다. 박봉수 기자 pbs@sisailbo.com

경남의 청정수산물이 미국동부 활어시장 수출길을 뚫었다. 경남도는 미국 뉴욕·뉴저지에 소재한 한양마켓과 한남마켓, 활 어전문 레스토랑 등 4곳에서 지 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경 남 활어 홍보 판촉행사”를 성황리 에 개최한데이어 뉴욕항까지 활 어 운송을 성공리에 마침에 따라 향후 정기적으로 경남활어의 미 국 수출 길이 열리게 됐다”고 밝 혔다. 경남도가 활어수출은 국내 소 비부진에 따른 가격하락과 적조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류양식업의 경영 안정화 등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특수 활어 컨테이너(LIVECON)를 제작해 미 국 서부시장과 대만, 홍콩 등으로 240여 톤(460만 달러)을 수출한 바 있는데 미국 뉴욕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도는 도내에서 양식하고 있는 활어를 미국 동부지역까지 수출하기 위해 거제시와 거제어 류양식협회, 하동군수산업협동조 합과 협력해 그동안 꾸준히 시장 개척을 해온 결과 대형 수산물 유 통업체인 (주)트루월드푸드 뉴욕 지사를 통해 지난달 4일 활컨테이

구미 “시민의 안녕·화합 기원”

‘동절기 안전종합 특별대책 보고회’ 개최 김해시는, 지난 3일 발생한 ‘장유복합문화센터’ 공사 현장의 크레인 전복사고를 수습하고,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을 진심으 로 위로하는 한편, 이와 같은 안전불감증 사고가 다시는 발생 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김해시는 윤성혜 김해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동절 기 안전종합 특별대책’ 보고회를 지난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시에서 추진 중인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상황 을 점검하고, 시민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되는 공사현장의 안전 사고에 대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위해 개최하게 됐다. 주요 세부대책을 살펴보면, 김해시는 경찰서, 소방서 등 유 관기관과 연계해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관내 대형공사장 38 곳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합동점검반은 재난발생 위험도가 높은 공사현장에 대해 긴급 조치를 명령하는 등 강도 높은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경주 ‘들깨’ 일본 수출길 열다 전문가공업체 천년미인과 1.9톤 공급약정 체결

심과 사랑을 전하기를 기원했다. 다가오는 병신년 새해를 비쳐 줄 새해맞이 트리는 내년 2월 11 일까지 시청사 앞 가로수와 함께 환하게 밝히게 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트리의 아 름다운 빛이 시민들의 마음에 따 뜻한 사랑과 희망으로 비춰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자연환경과 연계한 건강 장수식물 특성화로 새 소득 원을 창출하고 농산물 판로 확대 등 농업경쟁력을 확보 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 이에 3일 경주시 10대 장수식물인 ‘들깨’ 농가와 지역 가공업체 인 ㈜천년미인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내남 이조리 등 10호 농가 에서 생산한 ‘들깨’ 1.9톤을 전량 수매하여 영양 손실을 최소화한 고압 추출 방식으로 만든 생 들기름을 일본으로 수출한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건천읍 방내리 5농가에서 생산한 우수한 품 질의 들깨를 경주능원마을기업영농조합(대표 심난희)에서 전량 매입하여, 거피들깨로 가공하여 연간 0.7톤을 지역 학교급식에 공 급하고 있다. 경주시 10대 장수식물인 ‘들깨’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신품 종인 ‘다유’로 경작규모가 200농가, 90ha로 기존 품종보다 함유율 이 높고 착유량이 많으며 오메가3, 리놀렌산 다량 함유로 건강식 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황영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경주시 10대 건강 식물을 육성?발 전시켜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농가 재배 지도를 통해 부가 가치가 높은 가공품 원료로 공급·확대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om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시청 원형화단 ‘새해맞이 트리’ 점등식 개최 구미시는 지난 7일 2015년 한해 를 보내며 시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고 희망찬 새해를 밝혀줄 새해맞이 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남유진 시장과 김익수 시의회 의장, 상모교회 김승동 목사를 비 롯한 구미시 기독교총연합회 소 속 목사님, 공무원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의 안녕과 연 말연시 불우이웃에게 따뜻한 관

순도 높고 생산성 좋은 볍씨 3650톤 보급해 삼광·하이아미 등 최고품질 우량종자 갱신 품종별로는 조생종으로 운광벼 286톤, 중생종으로 삼덕벼 182톤, 하이아미 108톤, 중만생종으로 일품벼 1974톤, 삼광벼 440톤, 새 누리벼 510톤, 특수미로 백옥찰 벼 60톤을 공급한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내년에 공급할 우량종자는 국립종자관리 원 채종 포장에서 체계적으로 생 산 관리돼 품종 고유의 우수성이 잘 나타나고 생육이 고르다. 특히, 최신 시설로 정선된 종자 는 농가에서 자가 채종한 종자 보 다 6%정도 수량증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0년부터 꾸준한 종자 보급으로 쌀 생산량이 2000년도 10a 당 480kg에서 최근 540kg 정 도 생산성이 증대되는 성과를 올 렸다.

또한 내년도에 3,650톤이 공 급되면 도내 벼 재배면적 7만 3000ha를 갱신할 수 있어 1ha당 쌀 300kg을 더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간 2만 2000톤의 쌀 증산이 가능하며 500억원의 농가소득 증대효과가 기대된다고 한다. 곽영호 기술지원국장은 “앞으 로 경북쌀 명품화를 위해 농촌진 흥청에서 선정한 삼광벼, 하이아 미벼 등 최고품질 벼 13품종의 재 배 비중을 높여 현재 재배면적의 33%(34천ha) 수준인 것을 금년에 35%(36.6천ha)로, 오는 2020년까 지는 5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보급종 볍씨도 키다 리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정밀한 종자소독과 침종을 실시 하고 육묘에 들어가 줄 것을 농가 에 당부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대구,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 만들어 드림스타트 캠프 실시 대구 달성군은 지난 4일 드림스 타트 가족 80여명과 함께 1박2일 일정으로 가창 스파밸리에서 행 복한 추억 만들기 가족 캠프를 실 시했다. 이날 가족캠프는 드림스타트 80여명이 함께 ‘4대악근절 중에 하나인 성폭력(가정폭력)’에 대해 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그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 해 가족의 기능을 강화하고 부모 와 아동간의 이해관계와 가족 간 의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 련됐다. 부모 교육은 ‘우리 아이들이 행

장큰 문제 였는데 장기간에 걸친 활어운송에도 불구하고 한마리의 폐사도 발생치 않은것은 그동안 의 노하우가 접목된 세계 최초 최 대기록으로 평가하고 있다. 경남 활어 수입선인 (주)트루 월드 푸드는 미국 뉴저지주에 본 사가 있고 29개주 8000여 요식업 체의 유통망을 갖추고 연간 4억 불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대 형 농수산식품 유통업체이며, 지 난 4일 경남도와 수출확대 협약 (MOU)을 체결하고 거제어류양식 협회와 하동군수협과는 수출계약 300만불을 체결했다. 또, 경남도는 한양마켓과 경남 우수 농수산식품 안테나숍을 설 치키로 협의했다.

대구시

우량볍씨 확대공급 ‘경북쌀 명품화’ 시작 경북도농업기술원은 경북쌀 명 품화를 위해 순도 높고 생산성 좋 은 우량볍씨 3650톤을 보급한다 고 한다. 내년도에 보급되는 정부보급종 우량볍씨를 경북도내 각 시군에 예시한다. 이달 말까지 시군농업기술센 터·농업인상담소·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접수받는다. 이번에 예시한 보급종자는 도 내 벼 재배면적(104.686ha)에 필 요한 종자의 70%에 해당되는 양 이다. 2015년도 3450톤 보다 200톤을 늘려 3650톤을 공급한다. 신청된 종자는 국립종자원 경 북지원에서 지역 농협을 통해 내 년 3월말까지 각 농가로 수송·공 급할 예정이다.

너를 이용하여 미국 동부시장인 뉴욕으로 운송한 활어가 11월 28 일 뉴욕항에 도착해 지난달 30일 통관 후 확인결과 한 마리도 폐사 없이 모두 건강한 상태에 따라 본 격적인 미국진출의 교두보가 마 련됐다. 운송 물량은 활어컨테이너 2대 분 2000kg으로, 한 곳에는 우럭 500kg과 강도다리 250kg, 넙치 250kg을 싣고, 다른 쪽에는 하동 ‘왕의녹차 참숭어’ 브랜드를 가진 참숭어 1000kg을 선적 했는데 수 출금액은 선적가격으로 모두 5만 2천달러이다. 미국 동부지역까지 활어컨테 이너를 이용한 운송기간은 27일 이 소요됐고, 기존LA지역보다 12~13일 더 걸리게 돼 폐사가 가

김해시

‘그린 예천건설’ 위해 하나된 마음

하여 얻은 소중한 아이가 바로 자 녀라는 자궁속이야기를 아동에게 전달하라는 사례는 새로운 감동 을 주었다” 고 말했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상주시

‘금연·절주 건강지킴이 아카데미’ 운영 상주시보건소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관내 6개동의 통장 등 마을리더 450명을 건강지킴이로 육성하고자 ´금연 및 절주 건강지킴이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식이요법지도사이며 웃음치료사인 희망 건강관리교육원 김용범 원장을 초빙, 6개동을 순회하면서 ´금 연의 중요성 및 흡연 폐해 전파를 위한 마을리더 역량강화´라 는 주제로 담배와 술, 간접흡연이 우리 인체에 미치는 해악과 심각성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강의한다. 보건소에서는 이번 아카데미를 계기로 시민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을리더를 건강지킴이로 육성하여, 금연이 생활 속에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금연 활동 보조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등 담배연기 없는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조성 을 위한 인적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이다.

문경시

내년부터 공영·공공청사 부설주차장 유료 지난 5일 예천군에서 ‘2015 녹색희망연합 정기총회 및 한마음 단합대회가 개최됐다.

2015 녹색희망연합 정기총회·한마음 단합대회 가져 2015 녹색희망연합 정기총회 및 한마음 단합대회가 지난 5일 청복리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준 군수, 이 한성 국회의원, 이철우 군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 관내 각 급기관단체장, 12개 읍면장 및 회 원 등 5백여명이 참석했다. 1부 의식행사는 이희준 안동 mbc리포트가 사회를 맡았으며, 이태곤 부회장의 내빈소개와 함 께 박승후 부회장의 개회선언으 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먼저 맑고 푸른 환경 조성과 그

린 예천건설에 앞장서 온 우수 회 원에 대해 군수 표창을 전달했으 며, 저탄소 녹색성장 사회구현을 위한 녹색생활실천에 기여한 모범 회원에 대해 공로패를 수여했고, 내빈축사와 함께 행운권 추첨으 로 기쁨을 나눴다. 이어진 2부 단합대회에서는 2 인3각, 농구공 많이 넣기 등 다채 로운 프로그램으로 회원상호간 단결과 우의를 다지는 흥겨운 시 간을 가졌으며, 노래자랑을 통해 모두가 하나되어 즐거운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영천시는 늦가을 평균기온이 높고 비가 자주 내려 마늘, 양파 웃자람이 심하며 습해에 의한 뿌 리생육도 불량해 겨울동안 동해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의를 당부 했다. 농업기술센터에 의하면 금년 11월 평균기온이 10.4℃로 평년 에 비해 3.5℃나 높았으며 강수량 도 78.7㎜로 평년보다 47㎜ 많아 마늘잎이 10㎝ 가량 웃자랐으며

문경시는 주차난 해소 및 주차질서 확립,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2016년 1월 1일부터 공공청사 부설주차장 5개소, 노외공 영주차장 10개소, 노상공영주차장 5개 노선 등 총 20개소를 유 료로 전환한다. 유료 운영하는 주차장은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 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료로 운영하고, 평일 야간,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무료로 개방한다. 주차요금은 최초 60분까지는 500원, 이후 30분마다 500원 이 부과되고, 1일 정기주차 요금은 6000원이다. 다만, 시청 부설주차장 및 시청 인근에 위치한 모전도서관, 여성회관 부설주차장과 제11공영주차장(모전공원)은 오전 8 시부터 오후 7시까지 유료로 운영하며, 1일 정기주차 요금은 7300원이다. 장성우 기자 jsw@sisailbo.com

김천시

전통시장 안전사고예방 캠페인 전개

습해에 따른 토양전염성 병의 발 생도 심해 지상부가 누렇게 변하 고 마늘생육이 불량한 포장이 다 수 발생하였다고 한다. 양파도 토양과습 피해가 평년 보다 증가했는데 물빠짐이 나쁘 고 미숙퇴비를 많이 사용한 논을 중심으로 양파의 뿌리부분을 갉 아먹는 고자리파리 해충 발생이 심하다.

김천시는 지난 7일 제237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안전문화 운동협의회 회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금시장에서 겨울 철 안전사고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날 행사는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전통시 장의 화재예방은 물론 전통시장 이용객들의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상인들이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 하기 위해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천시 안전생활실천 시민연합 및 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 90여명이 참석해 화재예방을 생활 화 하자는 현수막과 피켓 등을 들고 가두행진을 실시하고, 각 상가에 겨울철 화재, 대설, 한파 대처 홍보물을 배부하며 안전 사고예방을 당부했다. 특히 전통시장 환경이 전기난로 등 전열기구를 많이 사용하 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고, 물 사용이 많아 시장 통행로가 얼어 붙는 일도 많으며, 눈이 내렸을 때 자기 점포앞 눈을 바로 치우 지 않아 통행에 불편을 주는 일도 많기 때문에 시장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영우 기자 lyw@sisailbo.com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정식 후 기온높고 비 자주와 웃자람, 동해발생 우려

복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 하는 실질적인 사례교육이었다. 특히 한 어머니는 아동과 대화 가 어려울 때 “부부가 서로 사랑

대구시는 올 한 해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의 성과를 공유 하고, 우수마을 및 유공자 시상을 통한 자긍심 고취와 인적네 트워크 강화를 위한 ‘우리마을 교육나눔 마을교류회’를 지난 7 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 홀에서 개최했다.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은 시민의 생활터전인 마을에서 마 을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청소년과의 상호 소통과 교류 를 통해 청소년 건강 성장을 지원하고, 청소년의 행복실현을 도모하는 전국최초의 사업이다. 지역에 있는 복지관, 도서관, 학교, 수련시설 등 물적자원과 마을 주민자치회 및 학부모회 등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교육협 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영천, 마늘·양파 습해 예방 당부

대구 달성군은 지난 4일 드림스타트 가족 80여명과 ‘행복한 추억만들기 가족캠프’ 실시.

‘우리마을 교육나눔 마을교류회’ 열려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익산시

‘자원봉사자 한마음 대회’ 성료 익산시는 8일 한 해 동안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수고해 주신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2015년 익산시자원봉사자 한마음 대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익산시장 권한대행 한웅재 부시장, 각 관공서 기관장, 자원봉 사단체장, 익산시 자원봉사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자원봉사 단체 부문의 자원봉사대상은 (사)솔솔송자원봉사대, 자원봉사 개인 부문에서는 동산자율방 범대의 정진정씨가 대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이 밖에도 77 명의 자원봉사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한편 현재 323개 단체 65,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는 (사)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는 자원봉사자들 의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자원봉사 수요처를 발굴해 자원 봉사자와 연계하고, 프로그램 개발, 자원봉사자 교육을 시행하 며 자원봉사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2015년 12월 9일 수요일

전남 관광객 ‘5천만 시대’ 문화관광해설사들 앞장 역량 강화 위한 워크숍 개최… 해설 노하우 공유 전남도는 지난 7일 문화관광해 설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2015 전라남도 문화관광해설사 워크숍 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지난 1년 동안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축적 된 해설 노하우를 공유하고, 문화 공연 및 한마당 경연을 통해 친목 을 도모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대성 BBS열정연구소장 이 ‘행복한 인생 만들기’란 주제 로 강연에 나서 “해설사 한 분 한 분이 행복을 만드는 주인공으로

전남관광의 큰 자산”이라고 격려 했다. 워크숍에서는 또 전남을 찾은 관광객에게 친절한 응대와 재능 기부, 자원봉사 등에 앞장서온 완 도군 윤승기 씨를 비롯해 7명의 문화관광해설사에게 도지사 표창 을 수여했다. 전남문화관광해설사협회에서 는 나주에서 해설사 활동을 하다 지병으로 고인이 된 고 김지훈 해 설사 자녀의 장학금 마련을 위한 도서바자회를 개최하고 특산물

판매행사도 열어 회원 간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2013 년 4천 100만 명이 전남을 방문해 전국 2위를, 2014년 세월호의 가 슴 아픈 사고에도 불구하고 3천 200만 명이 방문해 전국 4위를 기 록했다”며 “올해는 다시 선두권 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 했다. 이어 “여수시가 해양엑스포를 계기로 관광객이 1천 300만 명이 넘어 전국 시군 단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며 “또 해남 미황사는 1 년에 1만 명이 템플스테이를 하

는데 이 가운데 외국인 참가자가 1천 명에 달한다. 미황사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둘레길과 경남 삼 천포와 광양까지 잇는 명품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문화관광해설사 의 해설은 관광자원이 생명력을 갖게 해 전남 관광의 가치를 높 이는 역할을 한다”고 평가하며 “KTX 개통과 아시아문화전당 개 관은 전남 관광 발전의 새로운 도 약 기회를 제공했다. 전남 관광객 5천만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문 화관광해설사들이 앞장서달라” 고 당부했다. 전남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 관광해설사는 291명으로 언어별 로 국어 256명, 영어 13명, 중국어 11명, 일어 11명이다. 전남을 찾 는 관광객에게 문화유적의 가치 와 매력을 알려주는 관광 알림이 로서 전남 관광객 5천만 시대를 여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여수시 리틀야구단이 지난 5일 여수문화홀에서 창단식을 갖 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창단식은 주철현 여수시장, 주승용 국회의원, 박정채 여수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들을 비롯한 내외빈 과 야구인 및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 렸다. 여수시 리틀야구단은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야구를 통해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심신의 균형적인 성장 을 도모하는 한편, 미래 한국 야구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창 단되었다. 창단 선수로는 지역의 여러 초등학교에서 선발된 야구 꿈나 무 12명이 합류했으며, 이날 선수들은 앞으로 열심히 실력을 연마해 제2의 박찬호, 강정호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 다. 강재헌 여수시 리틀야구단장은 “야구는 개개인의 기술과 조화된 팀워크를 바탕으로 협력하고 화합하는 경기로서 어린 이의 눈높이에 맞는 야구단 운영에 힘쓰겠다”면서 “야구의 고 장 여수에 드리어 리틀야구단이 탄생했으니 전국적인 명문야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 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장영윤 기자 jangy@sisailbo.com

장수군

하천제방정비 평가 최우수군 선정 ‘쾌거’

장수군이 2015년 하천제방정비(하천유지관리) 평가에서 최 우수군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군에 따르면 전라북도 주관으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춘 계), 7월부터 11월까지(추계) 두 차례 도내 지방하천을 대상으 로 자연친화적인 생태하천복원 및 유지관리, 축제·호안정비, 하도정비, 하천공작물 정비 등 8개 분야 22개 지표를 평가한 결과 장수군이 도내 최우수군으로 선정됐다. 장수군은 하천재해예방을 막기 위해 73억원을 투입, 30개소 L=206km에 대해 하천제방 및 호안정비사업을 전개하고 하천 내 퇴적토, 수목 등 유수장애물 제거하는 하천준설사업을 통 한 하천, 제방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친환경하천을 만들기 위해 제방에 꽃길을 조성하고 섬 진강, 금강 하천관리단을 운용해 하천감시, 불법행위 순찰 등 을 실시하는 등 하천의 원활한 관리와 하천 내 불법행위 근절 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고흥군

청정 무공해 고흥 쌀 소비 촉진 운동 확산 고흥군의 청정 무공해 고흥쌀 소비 촉진 운동이 지역사회로 확산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달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여성 농업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 쌀 이용 식품가공 기술교육’을 진행해 참가자 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다양한 우리 쌀 활용법 교육을 통해 우리 쌀 소 비를 촉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마련 되었다. 4명의 전문강사의 강의로 진행되는 교육은 우리 쌀 가공 실 습 12회, 떡 공예 실습 6회로 이뤄져 있으며, 오는 22일까지 이 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군은 이외에도 쌀 소비촉진을 위하여 군 산하 공직자 들이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삼시세끼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삼시세끼(3기)운동은 세 끼니를 모두 고흥쌀로 먹기, 사주 기, 나누기한다는 의미로, 식당에서는 고흥쌀 사용하기, 공직 자 인사발령 시 축하화분 대신 쌀 나누기 등 관련 분야별로 동 시에 추진하고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영광모싯잎송편’ 명품화 위한 지속적 노력

‘동학농민혁명 학술회’ 개최 진도 출신 동학 지도자 유골 봉환 방안 등 논의 진도군은 최근 개최된 동학 농민혁명 관련 학술대회에서 진도 출신 동학 지도자 유골 (이하 유골)의 진도 봉환 방안 과 선양 사업 추진을 위한 다 양한 논의들이 이뤄졌다. 이날 진도군청내 철마도서 관에서 진도학회와 진도동학 농민혁명기념사업회공동 주 최로 ‘동학혁명과 진도 출신 동학지도자의 해원’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 학계 관계자, 지 역주민 200여명이 참여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1996년 유골의 국내 봉환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박맹수 원광대 원불교학과 교수는 토 론회에서 “지난 20년 간 유골 연구에 목숨을 걸어오면서 꿈 꿔온 것이 있다. 전쟁의 바다 를 평화의 바다로 만드는 것” 이라며 “유골을 전주에 화장 해 안장하려는 전주동학농민 혁명기념사업회의 행위는 비 양심적이고 비학문적이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특히 “당초 일본

측에서 유골의 국내 봉환 조건 으로 고향인 진도로 가길 바랬 다”고 강조했다. 한국 대표 여성주의자이자 유골진도봉환운동 대표를 맡 고 있는 고은광순씨는 “현재 ‘장례에 관한 법률’에는 유골 을 전시하지 못하도록 명시돼 있는데, 유골을 진도로 봉환한 뒤 전남지방문화재로 등록해 전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고 제안했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홍영 기 순천대 교수도 “유골을 우 선 군(郡)이나 도(都)의 지방문 화재로 지정한 뒤 국가지정문 화재로 격상할 수도 있다고 본 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동학농민혁명기념 사업회는 이날 학계 등에서 제 안한 다양한 방안들을 바탕으 로 내년에는 홋카이도대학 이 노우에 가츠오(井上勝生) 교수 등이 참여하는 동북아 국제학 술대회 개최를 추진키로 했다.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보성군, 저탄소부문 ‘대상’ 영예 탄소포인트제 정착·온실가스 줄이기 앞장서 지난 7일 광주은행과 전남일보 사가 공동 주최하는 제21회 녹색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보성군은 저 탄소녹색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상패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국내 최대 차(茶)생산지이자 차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보성군은 지역단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시범사업 우수기관 표창을 연 2 회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작년 한 해 동안 부문별 추진내용에 대해 전문가 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 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으며, 보성 군은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운동 을 앞장서서 추진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환경 보전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 았다. 보성군은 탄소포인트제 정착과 온실가스 줄이기에 2,500가구가 가입한 상태다. 농촌 고령화에도 불구하고 전세대 대비 15% 이상 이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그 결 과 지난해 하반기에는 438세대가

공직기강 특별감찰

가설 것으로 보인다. 수매에 참여하는 농가에서는 병 든 동부 제거, 정선선별, 석발, 수 분(14%이하), 40kg 새 포대에 담 아서 성명, 단지명 기재하여 수매 에 응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영광 모싯잎송편 의 명품화를 위해서 2016년에 지 리적표시제를 등록할 계획이며, 올해 생산한 동부는 지리적표시제 등록에 참여할 법인 및 가공업체 에 공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영광에서 사용 하고 있는 동부 50%이상을 국산 동부로 대체할 계획으로 2016년 에 250ha 확대 재배로 375톤의 국 산동부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영광군, 국산동부 재배단지 수매 영광군은 국산동부 재배단지에 서 올해 생산한 동부를 12월 14일 에 영광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에서 수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산동부 수매는 올해 관 내 13개단지 128농가에서 생산한 동부를 대상으로 영광농협에 위탁 하여 실시한다. 작년에 발생한 문제점인 병든 동부 혼입, 선별 및 석발 불량 등을 보완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동 부 정선선별기, 석발기를 설치하 였으며, 전량정선·석발하여 동부 의 품질 균일화를 도모했다. 이번 수매는 등급별(1등, 2등, 등외) 수매가격을 달리하여 양질 의 동부 생산 및 공급으로 영광 모 싯잎송편 명품화에 한걸음 더 다

신안군, 연말연시 신안군이 연말연시 공직기 강 확립을 위해 특별감찰반 을 편성하고, 강도 높은 공직 기강 세우기에 나섰다. 이번 특별감찰은 내년 내 달 8일까지 비 노출 감찰방식 으로 운영되며, 본청을 포함 하여 사업소 및 읍면의 전 공 직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과 근무지 이탈, 금품·향응 수수, 허위출장 사례 등 연말연시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 사례를 집중 점검할 예 정이다. 또한, 2015년 접수된 고충 민원 처리실태 및 주요 민원 업무의 지연·방치 사례를 점 검하여 주민불편을 야기한 사례가 확인되는 경우에도 관련자에 대한 신분상 조치 를 이행할 예정이다. 이길환 기획홍보실장은, 청 렴한 군정 운영의 기본이 공 직기강 확립임을 재차 강조 하고, 금번 감찰을 통하여 확 인된 비위행위에 대한 엄정 한 문책 실시로 공직기강을 바로 세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여수시

어린이 강정호 찾는다… ‘리틀야구단’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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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기업 규제개혁 현장서 소통하다 장흥군은 지난 1일부터 4일까 지 장흥한방특구 소재 기업을 대 상으로 현장소통을 위한 ‘찾아가 는 규제개혁’ 릴레이 간담회를 추 진했다고 8일 밝혔다. 장흥바이오산단, 장평농공단 지에 이어 3차 장흥한방특구 기 업체를 대상으로 추진된 이번 간 담회는 현장의 소리를 소중하게 듣고 기업인들을 어렵게 하는 각 종 비합리적인 규제를 적극적으 로 검토하여 개선하기 위해 마련 됐다. 특히, 기업 활동을 하면서 투자 를 저해했던 규제, 불필요한 규제 등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었던 규제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개선 하기 위해 추진했다. 간담회는 중앙부처에서 제작한 규제개혁 홍보 동영상 상영과 규 제개혁 성공사례 등을 설명한 후 기업 규제애로사항 청취 및 답변

‘찾아가는 규제개혁’ 릴레이 간담회 현장

‘찾아가는 규제 개혁 릴레이’ 3차 간담회 실시 비합리적 규제 중점 검토·개선 추진 집중 순으로 진행됐다. 건의된 규제 애로사항은 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자체 해결 가 능한 사항은 자치법규 개정 등을 통해 자체 해결하고 법령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중앙부 처에 건의하여 처리한다는 방침 이다. 한편, 장흥군은 올해 ‘국민행복

담양군, 노인생활안정 대책 마련

규제개혁 발굴 공모전’을 통한 우 수자 인센티브 부여, 규제개혁 발 굴 탐사대 운영 등 각종 시책을 추진하였으며 앞으로도 ‘기업이 웃고 국민이 행복한’ 규제개혁을 위해 기관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게 획이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제2의 장보고 찾아라” 완도군 리더십 강좌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운영 강화·시설 안전관리 점검

인센티브로 총 435만원의 보상금 (보성사랑상품권)을 받았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로 소각시설 에너지열을 이용한 토마토 유리 하우스 농산물 재배 경작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용부 군수는 “에너지 절약, 환경 개선 등 저탄소 녹색생활 실 천운동을 적극 펼쳐 온실가스 감 축으로 저탄소 녹색도시, 친환경 모범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 겠다”고 말했다.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담양군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 아 독거노인, 노인복지시설과 장 애인시설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안전관리를 위해 이달부터 내년 2 월까지 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활 동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겨울철 한파에 건강관리 가 필요한 702명의 독거노인들 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강화 해 건강과 안전 확인관리 체계 를 구축하고, 독거노인생활관리 사를 통해 폭설한파 발령과 그에 따른 행동요령 등을 전파시킬 방 침이다. 또한 한파와 폭설 피해를 최소 화하고 노인이용시설의 재난과 재해를 대비하기 위해 노인복지 시설 25개소와 경로당 348개소, 장애인 복지시설 7개소 등에 대 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인일자리 사업 대 상자 70여명에 대해 사고예방을 위한 겨울철 안전교육을 실시하 는 등 사건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혼자 끼니를 해결하기 어 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46개 경로 식당과 14개 저소득 노인 무료급 식 대상자 913명에게 마을경로 당 무료급식지원, 거점경로식당 무료급식, 사랑의 도시락 배달 등 을 통해 노인 급식수준을 높이고 건강상태를 확인함으로써 겨울철 독거노인 보호 안전망을 강화해 나간다. 군 관계자는 “취약 계층에 대한 행정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무엇 보다 주변의 따뜻한 배려와 도움 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완도군이 장보고 리더십을 배 우고자 군민 대상의 강좌를 개설 한다. 군에 따르면 오는 11일 광운대 이홍 교수를 강사로 한 장보고 리더쉽 군민강좌를 연다고 한다. 군은 장보고 대사의 업적을 재 조명하고, 그의 도전 정신·공동 체 정신·기업가 정신·글로벌 정 신을 더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이 강좌를 마련했다. 이 교수는 ‘제2 장보고 시대 를 열자’란 주제로 해상왕 장보 고 대사의 위상과 완도의 비전, 장보고의 기업가 정신, 고객만족 경영 등에 대해 강의한다. 장보고는 통일신라 시대 완도 에서 출생, 역사상 가장 활발하 게 해상활동을 통한 대외진출을 폈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박상일 기자 psl@sisailbo.com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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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9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강동구, 홀몸어르신 위한 프로그램 운영 주민자치위원회, 어르신들께 웃음선사해 서울시 강동구에서는 매월 첫째, 셋 째 화요일 오후 3시가 되면 성내3동 주민센터 2강의실이 어르신들과 통 장, 자원봉사자들의 웃음소리로 북적 인다. 바로 강동구 성내3동 주민자치위 원회가 특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어르신 동행친구 만들기’ 프로그램 이 진행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이 시간에는 관내 홀몸어르신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강사의 지도로 레크 리에이션, 종이접기, 손마사지 등 다 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또래 홀몸어 르신, 자원봉사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2013년도부터 매월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성내3동 주민자치위 원회 신영일 위원장은 “고령화, 가족 해체 현상의 심화로 복지취약선상에

있는 어르신들에게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드리고 친구나 동료, 가족들로부터 거리가 생기면서 많은 외로움을 지니신 어르신들이 행 복감을 느끼실 수 있는 시간을 마련 하고 싶었다”고 프로그램 운영 취지 를 밝혔다. 매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김 OO 어르신(78세)은 “집에서 텔레비 전 보는 것이 유일한 소일거리였는데 지금은 프로그램 참석 안내 전화만 받아도 반갑고 신난다”고 말했다. 그리고 어르신은 한달에 두 번 있는 이 시간이 몹시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성내3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어 르신 동행친구 맺어주기’ 사업뿐 아 니라 자원봉사자들이 미리 만들어 놓 은 반찬을 주민센터 1층 냉장고에 넣 어 두고 저소득 가정이 가져갈 수 있

경주 “사랑의 연탄으로 따뜻한 겨울”

서울 강동구 성내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어르신 동행친구 만들기’ 를 진행하고 있다.

도록 하는 나눔 사업인 ‘골말 사랑 냉 장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외에도 저소득 학생 장학금 지원 사업 등 지역사회에 이웃사랑을 실천 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하 고 있다고 한다.

정상변 성내3동장은 “어렵고 각박 한 세상이지만 지역주민들과 함께 십 시일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일에 앞장 서 나가겠 다”고 말했다.

동정

대전, 한밭새마을금고 성금 1천만원 기탁 대전 서구는 지난 7일 ‘MG한 밭새마을금고’로부터 서구 관내 저소득층 및 노인복지 실천을 위 한 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을 사 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 으로 전달받았다. 전달받은 1천만원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돼 나눔 문 화를 펼치고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눌 예정이다. 천순상 이사장은 “앞으로도 주변에 소외된 이웃에게 수익 일 부를 기부함으로써 사랑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G한밭새마을금고는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장학사업과 관내 경 로당에 유류비 지원을 하고 있다 고 한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지난 6일 경북 경주시 최씨청년회는 회원들과 함께 관내 장애인, 독거 노인 등 어려운 이웃 3세대에 연탄 2000장(50만원 상당)을 전달해 이웃 주민들로부터 많은 칭송을 받고 있다. 최씨청년회는 해마다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손수 땀 흘려 연탄을 전달하고 사랑을 전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칭송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후원을 받은 황**님은 어린 시절 소아마비로 거동이 어려운 독거 중증장애인 세대로 “마음이 쓸쓸해지는 계절에 이런 따뜻한 나눔을 받 으면 다시 한 번 살아갈 힘을 얻는다”며 눈시울을 붉히며 거동이 불편하 면서도 연탄을 나르는 마당까지 나와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에 이상진 성건동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전 해준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우리사회에 이러한 선행이 널리 퍼 져 값진 나눔 운동에 많은 지역민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 했다.

장학금·교복구입비 위해 기탁 대전 서구는 7일 ‘복수 정우마트’로 부터 서구 관내 저소득층 지원을 위 한 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을 사회복 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으로 전달 받았다. 지난해 1천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올해도 성금을 기탁한 것이다. 이날 성금은 복수정우마트에서 복 수동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층 학생의 장학금과 교복구입비를 위해 기탁한 것이다. ‘복수 정우마트’에서는 매년 저소득 층 지원을 위한 경로잔치 후원과 독 거노인 지원 등 다양한 후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매년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돌 아보는 복수 정우마트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성금은 어 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밝혔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상주 “뜻 깊은 곳에 사용해 달라” 상주署자율방범대연합회, 장학금 200만원 쾌척 경북 상주지역 인재들에게 희망의 길을 열어주고 있는 (재)상주시장학 회에 사랑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일 시청 시민의 방에서 상주 경찰서 자율방범대연합회 회원들이 지역인재육성에 적극 동참하고자 장 학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허강출 대장과 회원들은 “지역인 재 육성에 적극 동참하고자 각 방범 대별로 십시일반 모은 200만원을 장 학금으로 기탁하며, 작은 금액이지만 뜻 깊은 곳에 사용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상주경찰서 자율방범대연합 회는 상주시 20개 자율방범대로 구성 되어 회원수 450명으로 구성돼 있다. 자율방범대연합회는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4대악 근절 및 기초질 서 확립 캠페인 전개, 취약지역 범죄 예방 및 청소년 선도 등의 활동으로 시민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읍면동장·주민자치위원장과의 간담 구본영 충남 천안시장은 9일 오후 6 시 천안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천안시 읍면동장 및 주민자치위 원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한다.

경산시의사회 총회 참석해 인사말 최영조 경북 경산시장은 9일 오후 7 시30분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열리 는 경산시의사회 총회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한다.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 참석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은 9일 오후2 시 중 회의실에서 열리는 4분기 통 합방위협의회에 참석한 후 오후 4 시 보령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LED전광판 표출시연회 참석 한다.

강화군 주민자치協, 강화섬쌀 희망나눔 푸드뱅크 기증 인천 강화군 주민자치협의회는 지 난 7일 강화군 푸드뱅크에 어려운 이 웃을 돕기 위해 강화섬쌀 160kg을 기 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쌀은 지난달 3일 인 천광역시 선학경기장에서 펼쳐진 “인 천시 주민자치한마음 대회”에서 받 은 경품이다. 강화군 주민자치위원회 는 한마음 대회에서 받은 경품을 생 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것이 더 뜻 깊은 일이라며, 이번 겨울을 따 듯하게 보낼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 에게 전달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강화푸드뱅크는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기부된 식품을 나누는 기관이 다. 생산, 유통, 소비과정에서 발생하 는 잉여식품, 생활필수품 등을 기업, 개인등으로부터 기부 받아 긴급구호

‘여성단체 임원 농심교육’ 참석 고윤환 경북 문경시장은 9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여성단체 임원 농심교육’에 참석 한다

‘달성군생활체육회 유공자 시상식’ 참석

강화군 주민자치협의회에서 지난 7일 강화군 푸드뱅크에 강화섬쌀을 기증하고 있다.

대상, 결식위기가구, 차상위가구, 국 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사회복지 시설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하는 전문 사회복지 운동을 통해 식품 나 눔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유호학 강화군 주민자치협의회장 은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의 손

길을 기다리는 이웃들을 먼저 찾아가 따스한 사랑의 온정을 베풀고 이웃과 함께 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웃음과 정이 넘치는 강화를 만들기 위해 주 민자치협의회에서 앞장서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대덕읍 종합복지관 실버댄스팀 복지시설·경로당서 공연 60세이상 어르신으로 구성, 화려한 수상경력으로 실력 입증 전남 장흥군에서는 주민자치 프로 그램에서 틈틈이 배운 실력으로 복지 시설과 마을 경로당을 돌며 재능기부 공연을 펼치고 있는 실버댄스팀이 있 어 화제다. 바로 장흥군 대덕읍 종합복지관 실 버댄스팀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종합 복지관 실버댄스팀은 제1회 독도나라 사랑 경연대회 대상, 2015년 건강백세 운동교실 발표대회 대상 등 다양한 전 국대회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실버댄스팀은 앞으로 관내 노인요 양시설과 마을 경로당을 정기적으로 찾아 요양시설 이용 환우와, 노인들 과 함께 신나는 공연무대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4일에는 대덕읍에 소재한 행

복드림요양원을 방문하여 이날 이곳 40여명의 환우와 장기요양등급 어르 신, 사회복지사, 간호사, 요양보호사 와 함께 어울림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 후 김상집 회장은 “공연 을 관람하는 사람들의 행복한 표정 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오히 려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능봉사활동이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자선냄비 시종식·성탄트리 점등식 참석 황선봉 충남 예산군수는 9일 오전 10시 예산능금농협에서 열리는 사과, 배, 고품질 생산 영농기술교 육 참석, 10시30분 문예회관에서 열리는 희망 2016 나눔캠페인 이 웃돕기 순회 모금행사 참석, 11시30분 예산읍 분 수광장에서 열리는 자선냄비 시종식 및 성탄트 리 점등식에 참석한다.

특색있는 관광시설물 현지답사 실시 이석화 충남 청양군수는 9일 오전 9 시 30분부터 전북 진안군 구봉산 에서 특색 있는 관광시설물 현지답 사를 실시한다.

‘제14회 예묵회 서화 전시회’ 참석 이현준 경북 예천군수는 9일 오후 2 시 예천군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14회 예묵회 서화 전시회’에 참 석한다. 장흥군에서는 60세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실버댄스팀이 재능기부를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 희망리본사업 참여자·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 자원봉사자 120여명과 ‘희망나눔 김장담그기’ 개최 취약계층 700가구 선정, 사랑의 김치 10kg씩 지원 부산시는 지난 4일 부산시청 녹 음광장에서 시 산하 저소득 취약계 층 주민의 자립지원기관인 부산희 망리본 사회적협동조합 주관으로 ‘2015 희망나눔 김장담그기’ 행사 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희망리본 사회 적협동조합 및 부산광역자활센터 직원 40여명과 희망리본사업에 참 여하고 있는 미취업 참여주민, 화신 사이버대학교, 아름다운가게 부산 본부, ㈜금진종합상사의 후원과 자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는 9일 오전 11시 구지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리는 ‘구지면 이·반장 교육’에 참석해 주민들과의 소통의 메신 저 역할로 노고가 많은 이·반장들 을 격려하고, 오후 5시 달성유통센터에서 열리는 ‘2015 달성군생활체육회 유공자 시상식’에 참석 해 지역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유공자 들을 시상한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장흥군 ‘화제의 실버댄스팀’ 재능기부 펼쳐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대전 “어려운 이웃과 행복 나눠요”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은 9일 오전 11시 The-K 경주호텔에서 열리는 ‘2015 경주시 자원봉사자 대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추운 겨울, 내 끝사랑은 기부

최씨청년회, 어려운 이웃에 연탄 2000장 기부해

‘2015 경주시 자원봉사자 대회’ 참석

원봉사자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 운데 김장배추 7000kg과 양념을 준 비해 10kg들이 700박스의 김장을 담궜다. ‘2015 희망나눔 김장담그기 사 업’은 저소득층 중 취업 등으로 김 장을 담그기 어려운 가정이나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700 세대를 선정하여 겨울나기 김장김 치를 지원하는 것이다.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부산희 망리본사회적협동 조합과 지역자

원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는 후원 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개 최하고 있는 것이다. 부산희망리본 사회적협동조합 은 2010년부터 매년 저소득 가정에 김장김치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도 7000kg의 김장김치를 담가 10kg씩 700가정에 전달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내 저소득 취약 가정이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사는 의미를 공유할 수 있는 행사로 어려운 저소득 가정을 포함 지역 내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실천· 노력하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노력 할 것이다”고 전했다. 문종덕 기자 mjd@sisailbo.com

인사 해양수산부 ◇3급 승진 △양식산업과장 최용석 한국경제매거진 △매거진사업부 담당이사 겸 한경 비즈니스 편집장 손희식 △HR사업부 담당이사 겸 잡앤조이 편집장 김상헌 △1618 편집장 우순 철 △HR사업부 잡앤조이 취재편집부 부장 우종 국 아시아투데이 △중기벤처부장 부장 송영택

부고 ▲ 고금봉 씨 별세, 이영환(프로야구 LG 트윈스, 프로 농구 LG 세이커스 전 단장)씨 모친상= 7일, 서울 아산 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9일 오전. 02-30102295. ▲ 한경희씨 별세, 허시덕(대구MBC 경영총괄본부장) 씨 모친상 = 7일 오후 8시 30분, 경북대병원 장례 식장 205호, 발인 10일 오전 7시 30분. 053-2006464, 010-9959-1350 ▲ 유봉심씨 별세, 김기현(삼탄그룹 해외법인 SIMS 이사)·영업·영숙·영자·영희·영순씨 모친상 = 7 일 오전 5시50분, 광양시 광양읍 가야장례식장, 발인 9일. 061-763-4444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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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우유업체 최고 경영진들까지 ‘갑질비리’라니 시론 국내 최대 우유업체 인 서울우유협동조합 과 매일유업의 최고경 영자 등 임직원들이 납 품업체로부터 대가를 요구하거나 불량품을 추동명 무마해 준다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사법당국 대기자 에 적발됐다.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6일 이들 2개 업체 의 임직원 12명을 뇌물 및 횡령·배임수재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과 함 께 업체에 거액의 뇌물을 건넨 국내 최대 우유용기 제조·납품 업체 대표가 불구속 기소됐다. 우유업계에 대기업의 갑질과 비리가 만 연해 있다는 풍문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된 셈이다. 우리 사회에서 각 분야의 특권층 이 저지른 터무니없는 갑질로 여론이 들끓 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아직도 이런 일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니 개탄스럽기 그지 없다. 검찰에 적발된 임직원 가운데는 양 사의 최고경영진급이 들어 있다. 서울우유 의 사실상 최고 경영자인 이동영 전 상임 이사는 우유용기 제조·납품 업체의 대표 로부터 지난 5년간 현금과 수표 8천5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납품 계약을 유지토록 도와주고 불량품이 나올 경우 무 마해 주겠다” 며 돈을 받았다고 한다. 이 전 상임이사뿐 아니라 서울우유의 경 영전략팀장과 본부장 및 팀장급 직원들 도 현금과 수표를 챙겼다고 하니 이 정도 면 부패 조직이라 해도 할 말이 없을 듯하 다. 이들 중에 납품단가 유지 청탁을 받은 팀장과 과장 2명은 3천만원짜리 승용차 등 1억원 안팎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조사돼 구속됐다. 매일유업 창업주의 차남인 김정석 전 부 회장은 별도 법인의 대주주나 경영주로 활 동하면서 회사 수익금 48억원을 빼돌려 생 활비, 유흥비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은 김 전 부회장이 관여한 별도 법인이 납 품 중개·운송·광고업체 등이었던 점을 감

안하면 김 전 부회장이 제품가격 형성에 직·간접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가능 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올해 정기국회에서는 이른바‘남양유업 방지법’ 이 우여곡절 끝에 채택됐다. 지난 2013년 남양유업의 한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게 막말과 욕설을 퍼부은 음성 파일이 공개되고 이어 밀어내기식 강매가 폭로되면서 이어진 남양유업 사태의 여파 로 만들어진 법이다. 이 법은 대리점 거래에서 갑을 관계를 해 소하기 위해 물량 밀어내기와 일방적 영업 비용 전가 등을 금지하고 법을 위반할 경 우 손해의 3배 이내에서 배상토록 하는 징 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오죽 하면 이런 법이 만들어졌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이번 검찰 수사를 보니 비리는 이 정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 된 듯해 씁쓸하다. 결국, 우월한 위치에서 휘두르는 값질 행태가 문제의 원인으로 자 리 잡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그로 인해 발생하는 유착과 비리의 끝은 소비자 피해일 수밖에 없다.

가정폭력, 침묵은 폭력의 가장 큰 공범 독자투고

조은별 서산경찰서 동부파출소 순경

가정폭력은 박근혜정부가 출 범하면서 사회 4대악(가정폭력, 성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으 로 지정할 만큼 우리사회가 근절 해야 할 가장 큰 범죄중의 하나 이다. 단순히 개인 또는 가정 내에서 의 문제가 될 뿐만 아니라 학교 폭력 등 모든 사회문제의 근원이 될 수 있어 반드시 근절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가정폭력 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면 가해 자의 처벌이 되고, 가해자는 이 에 앙심을 품어 또 다른 폭행의

원인이 되기도 하여 피해자가 또 다른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있어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결정하는 일이 빈번했다. 어떻게 하면 가정폭력을 근절 할 수 있을까? 현재 경찰에서는 가정폭력 신 고가 있을 때마다 즉각적인 현장 출동과 피해자에게‘피해자 권리 고지서’를 배부하여 임시조치, 피해자 보호명령제도, 신변안전 조치 등 피해자를 위한 여러 권 리를 안내하여 피해자 본인의 상 황에 맞는 도움을 요청할 수 있

도록 하고, 가정폭력전담경찰관 으로 하여금 가정폭력으로 신고 된 모든 가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피해자 상황에 맞는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재발 우려가 있는 가정을 선정하여 지 속적으로 특별 관리하고 있다. 그러므로 피해자는 예전처럼 참을 일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신 고하여 사건 진행 등 폭력으로 부터 벗어나고자 노력해야 한다. 가정 내에서 고통 받고 있는 사 람이 있다면 주저 말고 신고하길 바란다.

재미 한인 차세대 과학기술자 모여 경력 개발 워크숍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주최로 노하우 들려주고 네트워크 기회 제공 미국 한인 차세대 과학기술자 양성을 위한 워크숍이 열렸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는 과 학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젊은 한 인들의 경력 개발을 돕기 위한 ‘과학기술 전문인 경력 개발 워 크숍’ 을 지난 5∼6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비엔나의 협회 본부에서 개최했다. 과학기술 분야의 박사후 연구 원, 대학교의 조교수급, 산업계 의 초급 연구원, 박사학위 취득 예정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 번 워크숍은 여러 분야에서 활약 하는 선배들의 멘토 강연을 듣고

직장 내 경력 개발을 위한 정보 를 공유하며 회원 간의 네트워크 를 다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존스홉킨스대의 블룸버그 석 좌교수인 하택집 박사, 국립보건 원(NIH)의 조너선 위스트 박사, 에너지 분야 전문가인 엑손모빌 의 류상수 박사,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의 김영수·김성우 교수, 플로리다 방위산업체인 DSE의 신대용 회장, 국립과학재단(NSF) 의 시빅 우즈 디렉터, 조지워싱 턴대 혁신경영센터의 짐 정 부대 표 등이 기조연설에 나섰다. 이들은 학위 취득에 도움이 되

는 정보와 노하우, 기업과 연구 기관의 채용 동향, 대학교수 종 신직 취득과 업무 수행 평가 준 비,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 방 법, 네트워킹 구축과 이용 등에 대해 강연했다. 국립보건원, 국립과학재단, 산 업계 등 세 분야로 나눠 진행된 세부 워크숍에서는 각 분야 종사 자들이 연단에 올라 차세대들의 질의에 답하고 경험을 소개했다. 초청 연사로는 서은숙 메릴랜 드대 교수, 마이클 리 뉴저지공 대 교수, 손용호 센트럴플로리다 대 교수, 박선규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교수, Solar Turbines의 문 희구 박사, INVIA 메디컬 이미징 솔루션의 벤저민 리 박사 등이 함께했다. 워크숍을 마친 후 김영수 회장 은“젊은 과학기술자들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신의 경력을 개발 하고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려고 기업체 리더, 저명한 대학교수, 논문 작성 전문가 등을 연사로 초청했다” 면서“워크숍에 참가 한 차세대는 연구 지원금을 확보 하거나 연구 결과를 학술지에 게 재하는 방법 등 실질적인 조언을 듣고 네트워킹의 중요성도 배우 는 좋은 기회가 됐다” 고 밝혔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文·安 리더십 부재에 제1야당 미래 안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분 사태의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제1 야당이 정 말 쪼개지는 극단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 라고 장담할 수 없는 모양새다. 혁신 전당대회 제안을 거부하고 자신 주도로 내년 총선을 치르겠다는 문재인 대표의 마이웨 이 선언에 안철수 전 대표가 최후통첩을 보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혁신전대 제안 거부를 재고해 달라면서“저와 함께 우리 당을 바꿔나갈 생각이 없다면 분명히 말씀해 달 라” 고 말했다. 문 대표가 끝내 혁신전대 제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탈당 감행도 불사하겠다는 마 지막 경고로 해석된다. 임계점을 오가면서도 최악의 상황은 피해 왔 던 야당 내홍 사태가 이번에는 다를 것 같다. 문 대표가 물러날 뜻도, 안 전 대표가 혁신전 대 제안을 철회할 뜻도 없어 보인다. 이런 식이라 면 문 대표를 중심으로 한 주류, 안 전 대표를 중 심으로 한 비주류가 사생결단식으로 충돌하면서 당이 두 동강이라도 날 수 있을 것 같다. 차라리 지금이라도 깔끔히 분당해 국민 심판 을 받으라는 말이 나오고 있지만, 이는 수권을 목 표로 하는 제1 야당의 책임 있는 모습이 아니다. 문 대표나 안 전 대표 두 사람은 모두 그동안 당 내홍 사태에서 분열과 갈등을 수습할 리더십 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제 그 기대가 점차 사라지 고 있다.

문·안 두 사람 간 그동안 공방은 새정치연합을 볼모로 이뤄진 치킨게임과도 같았다. 두 사람 모두 당의 혁신과 총선 승리를 외치면 서도 상대의 양보나 투항만을 압박해 왔다. 기득권은 포기하지 않는 내년 총선 공천권을 둘러싼 복잡한 정치공학적 셈법까지 가미되면서 새정치연합 내분은 갈수록 이전투구 양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주류와 비주류, 문 대표와 안 전 대표 간의 핑 퐁게임식 공방은‘헤어지기’ 를 앞두고 서로 명분 쌓기에 열중한다는 인식마저 주고 있는 게 사실 이다. 정치 이념과 생각이 맞는 동지끼리 이참에 따 로 살림을 차리는 것이 차라리 나을 수 있다는 생 각은 버려야 한다. 다양한 사회의 욕구와 주장을 통합하고 조율해 가는 것이 민주사회 정당의 역 할이다. 자신들의 당 내부에서 분출되는 목소리 와 이해관계조차 조정하는 데 실패하는 정치적 리더십에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정당이 국민의 걱정을 덜어주기보다 오히려 더하게 만드는 리더십으로 내년 총선, 나아가 대 선 승리를 바라는 것은 어불성설일 것이다. 문·안 두 사람은 대결과 분열을 피하기 위한 방안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마련할 책임이 있 다. 이런 상황에서 혁신전대를 끝까지 거부할 이 유도, 또 왜 혁신전대만이 정답이고 다른 방안은 불가능한지도 국민은 잘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평화적 시위문화 제대로 정착되게 하려면 지난 5일 서울 도심에서 있었던 진보성향 단체 들의 연합체인‘백남기 범국민대책위’주최의‘2 차 민중총궐기’ 가 우려했던 폭력으로 흐르지 않 고 평화롭게 마무리됐다. 경찰추산 1만4천여명(주최측 추산 5만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집회였지만 경찰과의 충돌도 없 었고 연행자도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진압요원 2만여 명과 차벽, 살수차도 배치했지만 불상사는 없었 다. 집회장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대표 등 야당 의원 50여명과 5대 종교 성직자·신도 등 500여명이 폴리스라인과 시위대 사이에서 물리 적 충돌을 막기 위해‘인간띠’ 를 만들었고, 국가 인권위원회 관계자와 전의경 부모 모임 회원 등 도 준법 집회를 호소했다. 이번 집회에서는 각목과 쇠파이프, 철제 사다 리가 보이지 않았고, 대신 참가자들은 지난 14일 1차 총궐기 당시 경찰의 물대포에 맞고 중태에 빠진 백남기씨의 회복을 비는 의미로 카네이션 을 들었다. 일부 참가자들은 과거 시위 현장에서 익숙한 복면 대신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복면금지법에 대한 항의 표시로 가면과 탈을 썼다. 집회가 종료된 뒤 야당은 얼마든지 평화적인 집회·시위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했고, 새누리당은 이번 시위·집회를 계기로 우리 사회 에 성숙한 집회 문화가 제대로 정착되는 것이 필 요하다고 강조했다. 집회장을 지켰던 국가인권위원회 측은 경찰 차벽이나 다른 인권침해 사례가 없이 조용하게

진행됐고 집회 참가자들의 폭력 행위도 없었다 고 평가했다. 종교계는 평화로운 집회 문화를 만 드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다행스러워했다. 이번 집회가 충돌 없이‘준법’ 으로 진행된 것은 무엇보다 불법·폭력과 경찰의 강경 대응으로 얼 룩진 후진적 시위 문화에 대한 국민의 염증과 비 판 여론, 평화 시위에 대한 갈망이 강한‘억지력’ 을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정치권과 종교계가 갈등의 완충 또는 중재역 할을 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하지만, 집회때마다 시위가 무법천지화하지 않을까 국민이 걱정하 고, 정치권이나 종교계가 나서 노심초사하는 것 은 정상적이지 않다. 이번을 계기로 평화 집회가 우리 사회에 하나 의 문화로 자리 잡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도 이런 시위 문화가 정착될지는 좀 지 켜봐야 할 것 같다. 민주노총은 오늘 16일에는 총 파업, 19일에는 3차 민중총궐기를 예고했다. 준법 시위와 성숙한 시민의식이 자리 잡으려 면 이들 집회 역시 평화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헌법은 집회·시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고, 집 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도 평화적인 시위는 보호 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도 집회를 통한 시민이나 단체의 평화적인 의사 표현은 적극 보호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불법·폭력 시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 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해 절대다수 시민의 안녕 과 공중의 질서가 유린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 다. 공권력이 바로서지 않으면 법치의 토대가 무 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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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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