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110호 2015년12월11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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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110호

병든 건강보험 일단 극약처방 ‘고갈우려’ 국고지원 1년 더 건보법 개정안 복지위 통과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국고지 원 기간이 1년간 한시적으로 연장 돼 바닥나지는 않을까라는 걱정 을 다소나마 덜 게 됐다. 건강보험 재정에 대해서는 기 획재정부가 ‘2060년 장기재정전 망’에서 고갈 우려를 제기해 논란 이 됐다. 10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 단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 회는 최근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국고지원 기간을 2017년 12월 31 일로 1년간 늦추는 내용의 건강보 험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국회 법 사위로 넘겼다.

현대 vs 삼성

‘2車대전’

자동차시장 정면대결 불가피 현대차 반도체 칩 직접 설계 삼성 자동차 전장사업 ‘고삐’

이에 따라 특별한 상황 변화가 없으면, 개정 건강보험법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국회 본회의를 거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 재정의 일부를 국가 가 세금으로 지원하는 건강보험 법 규정은 2016년 12월 31일 만료 될 예정이다. 건강보험법은 해마다 전체 건 강보험료 예상수입액의 20%를 정부가 지원하게 하고 있다. 정부는 이런 규정에 따라 건강 보험 재정의 14%에 상당하는 금 액은 일반회계에서, 나머지 6%에 상당하는 금액은 담뱃세로 조성 한 국민건강증진기금에서 지원하 고 있다.

국내 제조업을 대표하는 현대자 동차와 삼성전자가 자동차 시장에 서 정면 대결이 불가피하게 됐다.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 자동차 에 갈수록 디지털기기 비중이 커 지면서 기존 완성차 업체와 전자 업체 간에 사업 영역 중복이 생기 고 있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는 현대차의 압승이 예상되지만 구글, 애플 자동차가 상용화되면 국내에서도 삼성이 현대차의 입지를 급속히 잠식할 가능성이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등 완성차업체는 최근 자율주행 차, 전기차 관련 칩과 센서 개발에

나섰고 구글과 애플, 삼성전자 등 전자 및 인터넷 업체들은 차량 및 핵심 부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의 미래’ 로 불리는 자율주행차의 반도체 칩을 직접 개발한다. 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자율주 행 기술 확보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협력사에서 관련 칩을 사와서는 더이상 미래가 없다는 그 룹 차원의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 라 자율주행차용 반도체 설계를 직 접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동차 전장 사업 진출을 위해 전사조직에 ‘전장사 업팀’을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초기에는 인포테인 먼트, 자율주행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향후 계열사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KF-X 21개 기술 수출승인”

美측 확인 ‘찜찜’ “큰 틀에서”란 표현 의문점 미국 국무부는 10일(현지시간)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사업 과 관련한 21개 기술의 수출을 승 인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데이빗 맥키비 국무부 정치군 사국 대변인은 이날 이같이 밝히 고 “한국 정부와 록히드마틴은 이 사업을 진전시키는 데 필요한 승 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KF-X 사업과 관련한 기술이전 논란은 큰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가장 논란 이 컸던 4가지 핵심 기술에 대한 수출 승인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 로 알려졌다. 맥키비 대변인은 이 어 “이 사업이 진전되면서 정기적 으로 수출 면허가 수정되고 더욱 정교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맥키비 대변인은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이 KF-X 사업을 가능한 한 최대한대로 지지한다는 점이 며, KF-X 사업에 대한 강력하고 의미 있는 지지를 위해 록히드 마 틴 측과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이 라고 밝혔다.

한상균 수갑 채우려하자… 경찰과 대화하는 담화 스님

조계사에 25일째 은신 중이던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10일 오전 경찰에 자진출두 형식으로 서울 견지동 조계사를 나선 뒤 경찰이 체포영장을 집행하며 수갑을 채우려 하자 조계사 부주지 담화 스님이 경찰과 사진=연합뉴스 대화하고 있다.

24일만에… 한상균 ‘숨바꼭질 끝’ 조계사 은신하다 자진출두… 警, 영장 집행 민노총 직무대행 체제 운영 “16일 총파업” 檢 “원칙따라 엄정대응… 주동자 철저 수사”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6대은행 주택담보대출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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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 가하고서 서울 종로구 조계사로 피신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이 은신 24일 만인 10일 오전 경 찰에 자진 출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자신이 그간 머물던 조계 사 관음전에서 나왔다. 조계종 화 쟁위원장 도법 스님과 모습을 드 러낸 그는 구름다리를 거쳐 대웅 전에 들어가 절을 올린 뒤 한국불 교역사문화기념관으로 이동, 조 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면담 했다.

한 위원장은 자승 스님 면담을 마치고 생명평화법당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법정에서 광기 어린 공안탄압의 불법적 실체를 낱낱이 밝히고, 혼돈에 빠진 불의한 정권 의 민낯을 까발릴 것”이라며 경찰 출두 전 마지막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야당에 대해서도 “대통령 이 진두지휘하며 노동개악을 밀 어붙이는 지금 언제까지 협상 테 이블에 앉아 저울질할 것인가”라 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노동개악 법안 처리 중단을 선언해야 한다” 고 요구했다.

이어 “고통과 불편을 감내해 주신 조계종과 조계사 스님, 신 도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어제는 종단의 우려와 경고에도 청정 도량이자 성소인 경내에까 지 경찰 공권력이 난입했는데, 이 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 장했다. 회견을 마친 한 위원장은 도법 스님과 함께 일주문을 거쳐 조계사 밖으로 나가 경찰 호송차에 올라탔 다. 경찰은 바로 한 위원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했으며, 남대문경 찰서로 이송한 뒤 이르면 11일 구 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北 서해발사장 증축 완성단계” 38노스 “북 지도부 원한다면 내년 로켓발사 등 가능” 전망 북한 정권이 진행해 온 서해 동 창리 로켓발사장의 증축 공사가 완성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고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9일(이하 현지시간) 전망했다. 38노스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 에서 “로켓 발사대의 새 추진체 저장 벙커와 엔진 시험용 구조물 공사가 거의 완료됐다”며 “이는 지난 약 3년간 진행된 증축공사가 완성단계임을 시사한다”고 설명 했다. 이런 전망은 38노스가 지난 10 월 24일과 지난 11월 27일에 각각

촬영한 민간 위성사진의 판독 결 과를 토대로 나왔다. 지난 9월부터 새 추진체 저장용 벙커 공사가 시작됐다고 설명한 38노스는 “내년 초까지 공사가 끝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로켓 발사장 공사가 마 무리 단계에 이르면서 북한은 “만 약 지도부가 결정한다면, 우주 로 켓 발사를 포함한 추가 활동을 동 창리 발사장에서 내년 상반기까 지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38 노스는 밝혔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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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뉴스브리핑

식약처 “사카자키균 감염 신생아 분유 ‘이상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경기도 A대학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의 사카자키균 감염 이후 관련 분유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사카 자키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이달 초 A병원에서 신생아 한명이 사카자키균에 감염됐다. 사카자키병은 장내 세균인 사카자키에 의해 감염되는 병으로, 수 막염, 패혈증, 괴사성 장관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주로 분유 수 유 중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병원 내 감염이 원인이 되기도 한 다.식약처는 해당 신생아가 섭취한 것과 같은 유통기한의 조제분유 1종과 이 제품과 같은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진 조제분유 5종을 수거 해 검사를 진행했지만 부적합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이 신 생아가 섭취한 분유는 남아있지 않아 검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식약처는 A병원이 분유 제품 보관 상태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지 만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당 신생아와 같은 분유 제품을 섭취한 다른 신생아 23명 중 추 가로 사카자키균에 감염된 신생아도 나오지 않았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위험시설 20만개 2∼4월 민관합동 안전점검 안전정책조정회의, 기본계획 확정… 올해 107만개 점검 완료 사고 우려가 있거나 안전점검 사각지대에 있는 ‘위험시설’ 20만 개가 내년 2∼4월 민·관합동 안전 점검을 받는다. 국민안전처는 10일 정부서울청 사에서 제21차 안전정책조정회의 를 열어 ‘2016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내년 안전대진단은 2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전국 50만개 시설을 대상으로 자체점검 또는 민관합 동점검 방식으로 이뤄진다. 앞서 올해 안전대진단에서 정 부는 107만개 시설을 점검했다.

내년 안전대진단은 안전등급 C·D·E등급 시설물, 위험물관리시 설, 해빙기 시설 외에도 캠핑장과 낚시어선 같은 종전 미점검 시설 까지 ‘위험시설’ 약 20만개에 초 점을 맞춘다. 전국 모든 위험시설은 민관합 동점검을 하고, 그 외 일반시설은 관리주체가 자체점검을 한다. 자체점검 대상 일반시설 중에 서 약 10% 표본에 대해선 민관합 동점검을 한다. 민관합동점검반에는 외부 전문 가를 참여시키고 ‘실명제’를 적용,

점검의 실효성과 책임성을 높이 기로 했다. 정부는 안전대진단에 첨단 장 비가 새로 필요하거나 안전대진 단 결과 보수·보강 수요가 생기면 예산이나 예비비를 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기업이 시설물 보수·보강을 하 면 안전설비투자펀드(금융위원 회)와 동반성장투자기금(산업통 상자원부)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 을 추진한다. 안전대진단 추진을 위해 안전처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안전진단

추진단이 중앙에 구성되고, 자치 단체에는 부단체장이 이끄는 지역 안전관리 추진단이 운영된다. 박인용 안전처 장관은 “국가안 전대진단은 정부와 지자체, 국민 이 모두 참여하는 선제적인 예방 활동”이라며 적극적인 신고 등 국 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정부는 또 이날 안전정책조정 회의에서 2단계(2016∼2020) ‘기 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기본계 획’을 의결하고, 철도와 도로 등 공공시설물 31종의 내진보강 목 표를 제시했다. 1단계 내진보강 기본계획 추 진 결과 내진보강률이 37.3%에서

42.4%까지 올랐다. 지난 5년간 내진보강 실적이 늘 어나기도 했지만, 시설물 신축 등 에 따라 대상 건물이 2011년 12만 7천개에서 올해 현재 11만개 수 준으로 줄어든 결과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내년부 터 5년간 31종 11만개 시설물의 내진보강률을 49.4%까지 7%포 인트 높이기로 2단계 계획을 확정 했다. 이러한 속도라면 기존 공공시 설물에 내진보강을 모두 끝내려 면 2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안전 처는 전망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1사1교 금융교육’ 전국 초중고 22% 참여 금융감독원은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1사(社)1교(校) 금융교육’ 2 차 접수에서 7일까지 1천34개교가 결연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1사1교 금융교육은 전국의 금융회사 본·지점과 인근 초중고교가 자매결연을 하고 금융회사 직원이 해당 학교에 방문하거나 학생들 을 금융사 점포로 초청해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1·2차 신청 기간에 걸쳐 전체 초중고교의 22.1%인 총 2 천531개교가 금융교육에 참여하게 됐다. 금융권에서 1사1교 참여 의사를 밝힌 곳 들은 총 5천521개 점 포이다. 현재 신청을 완료한 2531개교 중 1892개교가 41개 금융사 1천 716개 점포와 결연을 하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거나 교육일정을 협 의하고 있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달부터 참여대상 학교를 고등학교까지로 확대해 2 차 결연신청을 받고 있다. 결연 신청일은 이달 11일까지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식중독 환자 30% 감소

“국립공원 시설사용료 환불금 찾아가세요”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 예약 시스템으로 예약·결제했다 가 취소했지만 정상적인 환불을 받지 못한 고객에게 미환불금을 돌려준다. 공단은 10일부터 2019년 2월말까지 ‘국립공원 시설이용 예약제 미환불금’을 고객에게 환급한다고 밝혔다. 미환불금은 국립공원 내 대피소와 야영장을 예약하고 취소 또는 미사용한 고객 중 환불 정보가 맞지 않아 발생했다. 전산 입력에서 오류가 일어난 데 따른 것이다. 환불 정보 오류나 불일치 사유는 계좌번호 오류, 해약계좌 입력, 실명 미확인, 주민등록번호 오류, 휴대전화 번호 변경 등이다. 미환불금은 2008년 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총 2671건에 약 2600만원이다. 조회 및 확인은 공단 예약통합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할 수 있다. 휴대전화로 간단한 실명 인증을 한 뒤 계좌 정보를 입 력하면 된다. 환불금 소멸시효는 사용예정일로부터 5년 이내이므로 환불금 을 찾아가지 않으면 공고 후 3개월 이후부터 소멸해 공단으로 귀 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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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 설치된 평창 동계올림픽 조형물

최근 서울역에서 공개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조형물 앞에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캐나다 정부 IS 공습 철회, 자국 전투기 철수키로 트뤼도 총리, 공습보다 쿠르드 군 훈련이 더 효과적

특파원 코 너 미국의 주도로 IS 공습에 동참 하고 있는 캐나다 전투기가 전장 에서 곧 철수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 7일(현지시간) CBC 등 주요 언론사 등에 따르 면 스테판 디옹 캐나다 외무 장 관은 기자들의 질문에 수 주 내 에 전투기를 철수시킬 것이라고 답변했다. 캐나다 공군은 지난해 10월, 전 임 보수당 정부가 미국의 요청에 따라 아랍 연합군 등과 더불어 IS 공습에 동참하기로 함으로써 CF-

18 전투기 6대와 공중 급유기 1대 및 정찰기 2대, 조종 병력 600여 명이 파병됐다. 당시 스티븐 하퍼 연방 총리는 향후 IS가 캐나다를 타격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자국민 보호와 방어를 위해 병력을 파견 키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총선 이후 자유당 정부가 집권하자마자 트뤼도 캐 나다 연방 총리는 여러 차례에 걸 쳐 IS 공습에 참여 중인 자국 전투 기를 철수하겠다고 공언했었다. 이로써 향후 몇 주 내에 캐나다 전투기가 공습 대열에서 빠질 것 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1야당인 보수당 로나 앰브로즈 임시 대표

가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 근 영국 프랑스 독일 등과 함께 IS 격퇴 작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발언했던 점을 언급하며, 다른 국 가들은 IS 격퇴를 강화하겠다는 마당에 캐나다는 왜 물러나느냐 고 비난했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공습만이 능사가 아니며 이라크 북부 쿠르 드 군을 훈련 시키는 것이 더욱 효 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트뤼도 총리는 이미 동맹국 들과 논의했던 사항이라며 아무 런 문제 될 게 없다고 항변했다.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정부가 빅데이터를 분석해 ‘식중독 조기경보 시스템’ ‘식 중독 발생 사전예측 서비스’ 등 을 운용한 결과 식중독 환자 수 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행정 자치부는 올해 1∼9월 식중 독 환자 수가 4414명으로 지 난해 같은 기간보다 29.3%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5년 환자 수 평균과 비교해도 19.9% 줄어든 수치 라고 한다.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 은 특정 학교에서 식중독이 발생했을 때 같은 식재료를 사용하는 모든 학교에 경보 를 발령하는 시스템이다. 학 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농수 산식품유통공사)과 나라장터 시스템(조달청)을 연계한 데 이터를 이용한다. 전체 급식학교 1만1606곳 중 95.2%(1만1047곳)가 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식 중독 발생 사전예측 서비스’ 는 13년 동안의 식중독 발생 정보를 분석, 발생 위험이 큰 지역·시설·원인균 등 사전 예 측정보를 지자체·교육청 등 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조기원 식약처 기획조정관 은 “정부에서 정보를 되도록 많이 제공하고, 급식 관계자 는 이 정보를 활용해 식중독 을 예방하는 것이 맞춤형 정 부3.0 서비스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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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超저유가 시대… 국내 산업계에 먹구름 다가온다 배럴당 30달러대 진입에 건설·조선 수주 직격탄… 중동은 ‘반토막’ 자동차·항공 등 일부 반사이익 불구 장기화땐 악재 불가피할듯 국제 유가가 배럴당 30달러대 로 떨어지면서 국내 산업계에 먹 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수입 석유에 대한 의존도가 높 은 국내 경제에서 유가 하락은 기 업의 투자와 가계 소비를 촉진한 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면이 있는 게 사실이다. 자동차나 항공 등 일 부 업종은 저유가로 인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그러나 유가가 초저가 시대에 돌입하고 기간도 장기화되면서 유가하락에 의한 잇점보다 국내 외 경제와 산업계에 부정적인 영 향을 더 크게 미칠 것이라는 우려 가 나오고 있다. ●건설·조선 유가하락 ‘타격’… 수주 급감 일단 저유가로 인해 수주산업 인 건설·조선업계는 중동 산유국 과 시추업체들의 발주물량 취소 로 직격탄을 맞았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12월 현재 해외건설 수주액은 약 409 억5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 간의 595억6천만 달러에 비해 31.3% 감소했다. 이 가운데 해외건설의 ‘텃밭’으 로 불리던 중동 지역의 수주액은 147억2600만 달러로 지난해 306

만3300만 달러에 비해 52%나 줄 었다. 이는 2006년 이후 중동지역 수 주 금액중 가장 낮은 수치다. 해외 수주액 감소는 산유국 발 주처들이 저유가로 인해 발주 물 량을 축소하거나 연기한 영향이 크다. 실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 유회사인 아람코는 20억 달러 규 모의 라스 타누라 대형 플랜트 프 로젝트의 재입찰을 잠정 중단했 고 카타르는 85억 달러 규모의 알 카라나 석유화학 콤플렉스 프로 젝트 등 중동에서 진행되던 사업 들의 발주를 연기했다. 지난해 말부터 저유가로 인해 중동의 경기가 나빠지면서 미청 구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하는 건설 사들도 늘고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1∼2년 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아 랍에미리트(UAE) 등에서 저가 수 주와 공정 관리 실패 등으로 대규 모 적자를 본 국내 건설사들이 수 익성 위주로 접근한 것도 신규 수 주 감소의 원인”이라며 “저유가 로 인해 발주처들이 사업비를 낮 추면서 수익성이 떨어지다보니 신규 수주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

다”고 말했다. 또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저유 가로 특히 중동지역의 발주량이 줄거나 연기돼 정유나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가 일차적으로 타격 을 받고 있다”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요즘은 큰 이익이 나지 않을 것 같으면 아예 입찰에 참여하지 않거나 최대한 이윤을 낼 수 있는 가격을 써내다 보니 상대적으로 수주 물량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건설업계는 내년에도 저유가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동 등 산유국의 공사 수주가 쉽지 않 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국내 건설사들은 올해 주택시 장 호조로 해외건설 실적의 부진 을 국내 주택사업 등에서 만회해 왔지만 내년엔 주택시장도 장담 할 수 없다. 조 단위의 적자를 내는 조선업 계 역시 유가 하락이 치명적이다. 저유가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시추업체들이 발주 및 계약을 취 소하는데다 해운업계도 일감이 줄어들어 선박 발주를 거의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항공·정유는 일부 반 사이익 기대…추가 하락시 악영향 우려 이에 비해 유가 하락으로 일부 덕을 보는 업종도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 등 국내 완성 차 업계와 BMW 등 수입차 업계는 유가 하락에 반색하고 있다. 유가 하락은 기업의 투자 및 가 계의 소비를 확대시키는 요인으 로 작용해 자동차 판매에도 긍정 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최근 전세계적인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 열풍의 주요 원인중 하나가 바로 유가 하락이 다. SUV가 세단보다 연비가 다소 떨어지지만 유가하락으로 유류비 부담이 줄면서 소비자들이 실용 성이 뛰어난 SUV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최근 유가하락 지속으로 소형 차보다는 중대형차 판매가 확대 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정유·화학 분야는 일반적으로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 손실 발생에도 불구하고 석유제품의 정제마진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

브렌트유도 40달러 붕괴… WTI는 30달러대로 추락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에 이 어 북해산 브렌트유도 40달러선 이 무너졌다.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ICE 선 물시장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브 렌트유는 오후 1시45분 전날보다 2.1% 하락한 배럴당 39.88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40달러 아 래로 떨어진 것은 세계 금융 위기 가 불거진 직후인 2009년 2월20 일 이후 처음이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이 미 배럴당 40달러선이 붕괴됐다. 같은 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 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WTI 가격은 전날보다 68센트 내 린 배럴당 36.79달러에 형성되고 있다. 지난 4일 WTI는 배럴당 39.97달 러로 마감하며 30달러대로 추락 했다. 최근 국제유가 급락세는 지난 4 일 열린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 의의 감산 합의실패에 촉발됐다. OPEC은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 고 하루 생산량 3천100만배럴을 유지키로 했다. 실제로는 3천150 만배럴을 생산해오고 있다. OPEC 은 2012년 이래 이 수준을 유지하 고 있다. 지난해 중반 이후 국제유 가는 40% 넘게 폭락했다.

2009년 2월 이후 최저… OPEC 감산 합의 실패 탓

UBS 지오바니 스타우노보 애 널리스트는 블룸버그에 “40달러 선이 당분간 브렌트 유가 움직임 에서 기술적인 분기점이 될 것”이 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유가는 비(非) OPEC 산유국들에 지출과 투자의 추가 삭감 등 심각한 고통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OPEC이 생산량을 유지하기로 하자 OPEC 회원국인 이라크와 서방 경제제재에서 풀려날 이란 이 반발했다.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 장관은 OPEC 결정에 “모두가 자 기들 원하는 대로 한다”면서 불만 을 표출했다. 이란은 내년 1월 제재가 해제되 면 하루 산유량을 100만 배럴 늘 리겠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하루 약 280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다. 율로지오 델 피노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은 현재 국제유가 시장 은 하루 최소 150만 배럴 공급 과 잉 상태라고 지적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저유가 추세… “주유소 풍경은?” 대되고 있다. 고유가일 때보다 수 요 자체가 늘어날 수 있고 정제마 진 폭도 커질 수 있다. 항공업계도 항공유 가격 하락 에 따라 수익성이 좋아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3분기 영업이 익이 2895억원으로 2012년 3분기 이후 3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 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대로 추락하는 등 저유가 추세가 이어지는 10일 오후 인천시 중구의 한 대형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표시돼 사진=연합뉴스 있다.

매출액은 유류할증료가 줄면서 작년 3분기보다 감소했지만 유가 하락에 따른 유류비 절감 등으로 수익이 증가했다. 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체 비용 가운데 유가가 차지하는 비 중이 35∼36%에 이르기 때문에 유가가 하락하면 실적 개선에 많

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 가하락은 중동·러시아 등 산유국 들의 경제 위기로 이어져 국내외 경제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 정유업계는 OPEC의 감산불발 이후 최근 유가가 30∼40달러 이

하로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증가 함에 따라 유가 동향에 대한 모니 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원유를 사서 정제한 뒤 석유제 품을 내다파는 구조에서는 유가 불확실성은 실적에 부정적인 요 인으로 작용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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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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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입법권은 국민이 위임한 것… 野, 착각” 김무성 “노동개혁 5개 법안은 패키지”… 文 분리처리 방안 반박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노동 개혁 및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 등 의 국회 처리 지연과 관련,“민생 과 경제를 위해 꼭 필요한 법들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어 정 말 마음이 무겁다. 국민께 죄송스 러울 따름” 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최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당초 여야 합 의를 통해 정기국회 내 처리를 약 속한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 법(일명 원샷법), 서비스발전기본 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등은

정치권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 도 하루빨리 처리돼야 한다” 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노동개혁 5개 법안과 관련,“근로자에게 불이익이 되는 내용이 전혀 없는데 비정규직 늘 리는 법이라고 반대만 일삼는 야 당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면서“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법안 취지를 왜곡시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야당 의원이“입법권 은 국회에 있다” 며 박근혜 대통령

의 전날 국무회의 발언을 비판한 데 대해“국회의 입법권은 국민이 위임한 것” 이라면서“민생과 경제 를 위한 법안 통과는 국회의 권리 가 아니라 국회의 의무라는 점을 명심하고 제발 착각에서 벗어나 갈 비란다” 고 힐난했다. 그러면서“야당의 내부 사정이 복잡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정 파트너라는 본분을 잊지 말 고, 집안 내에서 싸움을 하더라도 국민을 위한 입법 활동을 중단해 선 안 된다” 며“입법 공백과 국정

공백을 초래하는 직무유기를 중 단하기 바란다” 고 촉구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 표가 전날 노동개혁 법안의 분리 처리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서 는“노동개혁 5개 법안은 서로 맞 물려 있는‘패키지 법안’ 이기 때 문에 분리해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법들” 이라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야당이 반대하는 기 간제법과 파견근로자법을 각각 ‘비정규직 고용안정법’ 과‘중장 년 일자리 창출법’ 으로 이름을 바 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文 “탈당·분당·혁신 무력화는 오답” “당 공식체제 존중이 선당후사, 민주주의 출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는 혁신과 통합의 방법론과 관 련,“대립과 분열을 부추기는 방 식은 정답이 아니다” 라며“탈당 과 분당, 혁신의 무력화는 어떤 명분에도 불구하고 정답이 될 수 없다” 고 말했다. 문 대표는 최근 국회에서 열 린 최고위원회의에서“지금 모 두가 혁신과 통합을 얘기하지만 의견이 분분하다” 며“이런 때일 수록 원칙에 입각해 단순하게 생각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민주적 절차가 존 중돼야 한다” 며“누구나 자유로

이 자기 주장을 할수 있지만 한 번 결정하면 따라야 한다. 당의 공식 체제를 존중하는 것이 선 당후사의 정신이며 민주주의 출 발” 이라고 밝혔다. 이어“민주주의는 우리가 새 누리당과 다른 가장 결정적 차 이로, 저는 60년 전통의 민주정 당인 우리 당의 저력을 믿는다” 며“우리 당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는 국민과 당원을 믿는다. 그 믿음을 갖고 어려울수록 흔들리 지 않고 원칙을 지키겠다” 고말 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이재오 “결선투표 본선경쟁력 약화… 의총서 결정해야” “당원·국민 비율 50:50 유지는 신인 원내 진입 장벽 높이는 것” 반대 표명 후보 경선을 두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사진)은 9 번 치르는 제도 일 당 지도부가 내년 총선 후보 경 가 도대체 어 선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기로 느 나라에 있는 한 것과 관련, 결선투표제가 본선 것 인 지, 이 게 경쟁력을 저해할 뿐 아니라 당헌 합당한 것인지 에도 근거가 없다며 의원총회에 (따져야 한다)” 서 도입 여부를 결정하자고 요구 라면서“현 상황에서 결선투표는 했다. 고강 비박(비박근혜)계의 맏형격인 문제점이 더 커질 수 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 조했다. 특히“이 문제는 중요한 문제 고중진연석회의에서“결선투표 제는 본선 경쟁력을 현저하게 약 이기 때문에 당헌·당규에 근거 화시킨다. 특히 수도권 같은 곳에 가 있어야 하는데, 새누리당 당헌 서는 (더 그렇다)” 고 지적했다. 에 결선투표라는 것은 없다” 면서 그러면서“본선이 따로 있는데 “의원총회에서 결선투표제 도입

을 결정하고, 그 결정 내용을 특위 에 넘겨서 다음 경선에서 할 것인 지 얘기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주류 친박(친박근혜) 계가 후보 경선에서 당원과 일반 국민의 의사 반영 비율을 현행 5:5로 유지하자고 주장하는 데 대 해서도“원내 (당협)위원장이 관 리하는 당원이 경선에 참여하는 비율을 줄이는 것이 신인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 아니겠느냐” 면 서“오히려 50대 50으로 한다는 것은 신인의 원내 진입 장벽을 높 이는 것” 이라며 반대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박원순 “文-安 모든 것 내려놓고 대화해야… 분당 안 돼” 고 말했다. 붙였다. 그러나 문 대표가 전당 박원순 서울시장이 새정치민 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 시장은 문 대표와 안 전 대 대회를 수용해야 한다고 보느 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결별은 있어선 표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했으 냐는 질문에는“제가 개입할 수 고 말을 아꼈다. 안 되며, 단합을 위한 어떤 방안 나 쉽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전 없다” 박 시장은 정부 여당과 갈등 이라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 했다. 박 시장은“제가 중간에 노력 을 빚는 청년수당(취업준비생 했다. 박 시장은 최근 CBS라디오 을 좀 했다. 두 분 각자 뵙기도 에게 최장 6개월간 월 50만원 지 원)과 ‘김현정 의 뉴 스 “중재 노력했지만 잘 안돼… 청년수당, 정부에 칭찬받을 줄” 관 련 해 선“최경 쇼’ 에출 연해 새정치연합의 분당이 현 하고 문자메시지나 전화로나 환 부총리께서 포퓰리즘이라는 실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 이런 말씀들을 드렸는데 잘 안 말씀을 했는데 국민 여론과는 고 반박했다. 며“제가 대화 자리를 마 전혀 다르다” 냐는 질문에“제 입장에서 그럴 된다” 그는“청년수당은 정부의 교 리가 없고 또 그래서도 안 된 련할 수만 있다면 당연히 해야 하는데 지금 상황으로는 쉽지 육, 훈련 중심의 청년정책과 보 다” 고 밝혔다. 완적인 관계” 라며“오히려 국 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저는 어차피 않을 것 같다” 박 시장은“당의 전면적인 혁 무회의에 가면‘박 시장, 정말 서울시장이라 실질적으로 관여 하기 어려우니까 문 대표와 안 신 요구도, 두 분의 화합 요구도 좋은 정책 했네요. 같이 해봅시 라고 칭찬받을 줄 알았다” 라며“두 분이 좀 모 다’ 전 대표가 좀 앞장서서 갈등의 맞는 얘기” 국면을 극복하고 당의 단합을 든 것을 내려놓고 함께 대화를 고 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고덧 위한 어떤 방안이라도 마련해 하면 안 될 이유가 없다”

로스쿨 원장들 만나는 이상민 법사위원장

이상민 국회 법사위원장이 최근 국회 법사위원장실에서 사법시험 폐지를 주장하는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소속 로스쿨 원장, 교수 사진=연합뉴스 들과 면담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 4년차 내각은 관리형?… 역대 정부 4년차는

이명박 정부 ‘전문가 중심’ 노무현 ‘정치인’→ ‘청와대 참모’ “野, 선거구 획정 유리한 것만 고집하면 안돼” 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후반 정도에 최소 5개 부처 장 관에 대한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 는 분석이 나오면서 새로운 내각 이 어떤 성격을 띨지에 관심이 쏠 리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개각은 2016년 집권 4년차로 접어드는 시점에 단 행되는 만큼 집권 후반기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이 라는 분석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개각 은 전문가 중심의‘관리형’중심 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

배적이다. 이번 개각은 4개월여 앞으로 다 가온 20대 총선에 출마할 장관들 을 교체한다는 의미가 있는 만큼 관료 또는 교수 출신의 전문가가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정무 감각이 뛰어난 정치인 출 신을 임명하려고 해도 총선 출마 에 뜻이 없는 정치인 출신을 찾기 가 쉽지 않다는 데에 현실적인 어 려움도 있다. 지난 이명박 정부에서도 집권 4 년차 개각은‘관리형’ 으로 이뤄 졌다. 집권 후반기에 고위 각료나 교

수 등 전문가 집단을 장관으로 임 명해 국정 과제들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권력 누수를 최대 한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집권 4년차 인 2011년, 5월과 8월 2차례에 걸 쳐 개각을 단행했다. 이 전 대통령은 2011년 5월6일, 4·27 재·보궐선거 참패로 인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개각 카 드’ 를 꺼내들었다. 당시 개각에서 는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서 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유 영숙 전 환경부 장관,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 장관, 권도엽 전 국토 부 장관 등을 전면에 배치했다. 핵심 측근으로 꼽히던 박재완

전 장관을 제외하고, 서규용 이채 필 권도엽 전 장관은 관료 출신, 유영숙 전 장관은 한국과학기술 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출신이 었다. 노무현 정부 집권 4년차에는 내 각의 무게중심이‘정치인 출신’ 에서‘청와대 참모 출신’ 으로 옮 겨 갔다. 조기 레임덕을 차단하고, 국정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 위 해서는 새로운 얼굴을 발탁하기 보다는 대통령과 오랫동안 호흡 을 맞춘 측근을 중용하는 게 효 율적이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 인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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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마주보고 달리는 광주 도시철도, 시-의회 갈등 광주광역시 자문회의에 시의원·NGO 불참, 의회는 15일 별도 토론회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공법을 놓 고 광주시와 대립각을 세운 시의 회가 각각 여론수렴·자문 절차를 진행한다. 광주시와 시의회가 견해차를 보이면서 이달 안으로 예고된 시 의 최종 선택과 그 과정이 주목되 고 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9 일 오후 도시철도 2호선 공법확정 을 위한 2차 자문회의를 열었다. 시가 제시한 5가지 중 가장 효 율적인 공법을 가리려는 자문 절 차로 서울·대구 지하철 전문가,

교수, 언론인, 시민·환경단체 관 계자 등이 참여했다. 지난 3일 첫 회의에서는 저심도 (低深度) 방식의‘원안 중심형’선 호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트램 도 입 등 새 방식을 지지하는 의견도 나왔다. 자문단에 포함된 시의원 3명, 시민·환경단체 관계자 2명은 불 참하기로 해 반쪽 회의가 됐다. 의원들은 수차례 의견수렴 끝 에 결정된 공법을 변경하거나 착 공이 지연되는데 우려를 표하며 공법 변경을 위한 시의 논의과정

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일부 의원은 자문회의와 시 예 산에 대한 의회 심의가 겹치자 의 회 일정을 고려 않은 형식적 회의 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 광주경실련 은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재정 적자에 대한 대안제시와 공공교 통 철학 없이 시의 정해진 수순에 끌려가는 자문회의에 더 참여할 수 없다” 며“2호선 건설·운영비 를 시민에게 숨김없이 밝히고 건 설방식을 논의해야 한다” 고 촉구 했다.

이런 가운데 의회는 오는 15일 오전 별도의 정책토론회를 연다. 기존의 저심도 방식을 유지하 는 것을 전제로 건설비 절감 방안 을 논의하는 자리다. 시가 증액 예상된 사업비를 절 감할 수 없어 공법 변경이 불가피 하다고 밝힌 데 따른 대응이다. 시의 공법 선정에 시의회가 공 개적인 반대 의사를 밝힘에 따라 최종 방식이 결정된다 하더라도 후유증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광주시 관계자는“의회 토론회 를 시와의 대립 구도로 보지는 말 아달라” 며“의회 토론회에서 안 전하고 경제성 있는 방안이 나오

면 최종 방안 확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 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박광태 시장 재임 당 시‘지상 고가형’ 에서 강운태 시 장 재임 당시 지하로 가는‘저심 도형’으로 변경·확정된 방식을 윤장현 시장의 민선 6기 들어 원 점 재검토하면서 혼란을 부추겼 다는 지적을 받았다. 광주시가 새롭게 제시한 5가 지 방안은 △원안 중심형 △저심 도·트램 조합형 △트램 확장형 △모노레일 중심형 △원안 고수 등이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충북도의회 자리싸움’ 충북참여연대 ‘낙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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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브리핑 전남도의회 의원들 “해양수산 예산 확대하라”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들은 10일 도 해양수산국에 대한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등에 따른 해양수 산 분야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연창 의원은“내년도 전남도 해양수산 예산은 도 전체 예산의 4% 수준으로, 올해보다 28억6천만원 증액(1.1%)된 2603억원으로 계 상됐다” 며“FTA 대응과 관련된 예산이 확대돼야 한다” 고 말했다. 주 의원은“한·중 FTA 비준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어업인의 발 등에 불이 떨어졌는데도 이제야 수산분야의 FTA 대응전략 강구를 위해 용역 중에 있다” 며“용역이 마무리되는 내년 추경 예산부터는 관련 예산을 계상해 FTA 파고를 뛰어넘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금래 의원은“전남도는 수산물 생산이 118만t으로 전국 생산량 의 45%를 차지하고, 해수면 양식어장은 10만7천ha로 전국의 74% 를 차지하는 그야말로 수산도라고 할 수 있는데 해양수산국 예산이 도 예산의 4%에 불과하고 자체사업 예산도 228억원 밖에 되지 않 은 것은 어업인들을 무시하는 처사” 라고 지적했다. 이창호 의원은“도 민물고기연구소가 휴경농지를 활용한 저비용 노지양식 기술을 이용해 내수면 양식의 10a당 수익성을 분석한 결 과 벼농사 대비 동자개 37배, 뱀장어 23배, 미꾸라지 10배의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며“도는 내수면 양식의 중요성을 인식하 고, 내수면 양식어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해당 기술을 적극적으로 보 급해야 하며, 사업예산도 확보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출범 직후부터 원구성 문제 로 파행을 빚은 10대 충북도 의회가 시민사회단체 의정 평 가에서‘낙제점’ 을 받았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0일‘시민의 눈으로 본 충북 도의회 평가 토론회’ 를 열고 10대 도의회에 대한 모니터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이날“도 의회는 기대했던 것만큼 실망 도 컸다” 며“대다수가 너무나 평이하거나 수준 미달의 의정 활동을 보여줬다” 고 평가했 다. 특히 여야가 자리싸움에 급급하며 의정 활동을 등한시 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충북참여연대는“지난해 도의회가 출범하자마자 새누 리당이 각 상임위원장 자리를 독식하며 갈등을 초래했고, 올해 역시 예산결산특별위원 장 문제로 여야 갈등이 반복 됐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싸움에 대한 피해는 도 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며“내년 하반기 원 구성 때도 이런 갈등으로 의정 활동을 외면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고 우려했다. 회기 일수를 줄 인 점에 대해서도“의원들이 자신의 배를 채우느라 싸우면 서, 정작 도민을 위한 활동은 축소했다” 고 꼬집었다. 충북참여연대는“의회 전 문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상반기 원 구성 때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수원시 ‘감염병 예방·관리 조례’ 제정 추진 경기 수원시는 감염병 예방·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감염병 관리 중요성 이 부각되자 관련 내용을 담은‘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안’ 을 최근 의회에 상정했다. 조례안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사업과 이에 대한 시행 계획, 위기 관리대책본부 구성, 관리자문위원회의 설치와 기능, 전문관리단 운 영, 협력체계 구축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조례 제정으로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신속하 고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해 건강한 수원시를 만들도록 하겠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다” 고 말했다.

양양군의회, 낙산도립공원 구역 해제 건의 한자리 모인 호남지역 의원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왼쪽 네번째) 등 호남지역 의원들이 지난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을 갖고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예산 삭감 졸속 논란… 충북교육청 “교육 차질” 복구 요구 도의회 “행복씨앗학교 운영 성과 분석하라” 요구해놓고 예산은 칼질 금연학교 특별 교부금, 조례 명시된 주민참여예산 교육비도 삭감해 충북도의회가 어린이집 누리과 정 예산 편성 유도를 위해 충북도 교육청의 예산을 무리하게 삭감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졸속 심사라는 비 판도 제기되고 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의 대대적인 예산 삭감 철퇴를 맞은 도교육청 이 유치원 누리과정 등 5개 사업 을 필수 사업으로 정해 예산 복구 를 위한 도의회 설득전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최근 도의회 교육 위를 자극하지 않는 범위에서 예 산결산특별위원회에 제출할‘교 육정책 차질 우려 사업 현황’ 을

정리했다. 삭감된 42개 사업(542 억7천만원) 모두 허투루 예산을 편성하지는 않았지만, 교육위의 판단도 존중해 5개 사업만큼은 반 드시 예산을 되살려야 하는 대상 사업으로 추렸다. 교육청이 예산 삭감으로 교육 정책 운용의 차질을 우려한 사업 은 행복씨앗학교 성과분석연구비 (삭감액 7500만원), 주민참여예산 제 교육비(삭감액 1110만원), 유 치원 누리과정(삭감액 297억원), 청소년 오케스트라 지원(삭감액 1 억1600만원), 일산화탄소 측정기 구입비(삭감액 2419만2천원) 등

이다. 도교육청은 먼저 행복씨앗 학교 성과분석연구비는 도의회 요구 사업이라는 점을 예결특위 소속 의원들에게 알릴 생각이다. 도교육청은 학업 성취도를 포 함해 행복씨앗학교의 성과를 분 석하기 위해 한국교육개발원 (KEDI)에 3년간의 연구를 의뢰한 바 있다. 이미 올해 기초연구가 진 행됐다. 7500만원 모두 서지 않으 면 1년차 기초연구비 예산이 낭비 되는 결과가 초래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난해 조례 제정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도 교육청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

원 26명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주 민참여예산 교육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조례도 매년 교육을 벌 이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유치원 누리과정 교육비의 경우 전체 459억원 중 318억원은 지방채를 발행해 충당 하려했다는 점을 설파할 예정이 다. 교육부가 보통교부금의 일부 로 내주는 지방채가 318억원의 재원이라는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세출 예산이 삭감되면 이와 연동 해 지방채 세입 예산도 삭감해야 한다” 며“이는 결국 충북으로 배 분되는 보통교부금의 규모가 줄 어드는 것을 의미해 교육재정난 이 심화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강원 양양군의회 의원들이 최근 낙산도립공원의 구역해제를 촉 구하는 건의서를 윤성규 환경부장관과 정문헌 국회의원(속초·고 성·양양),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건의서에서“낙산도립공원은 지정 당시 송림과 백사장이 어우러진 사계절 관광지로 양양군 경제와 관광의 핵심이었으나 각 종 개발 제한과 인허가 규제로 현재는 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라고 주장했다. 이어“현재 공원시설이 노후화돼 고품격 레저 관광을 희망하는 관광객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라며“주민들도 건축행 위 제한으로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는 등 족쇄로 작용하고 있 다” 라고 덧붙였다. 이들은“좋은 취지의 제도도 시대적 요구에 맞게 운용의 미를 발 휘하지 못한다면 또 하나의 규제로 전락하기 마련” 이라며“군민들 의 염원을 담아 낙산 도립공원 구역해제를 부탁드린다” 고 건의했다. 또 행위제한에 따라 주민 생활 불편이 이어지고 개발·투자에 어 려움을 겪어왔다. 강원도는 지난 9월 23일 강원발전연구원에서 도립공원위원회를 열어‘경포·낙산도립공원 폐지 및 태백산공원구역 조정 및 용도지 구 변경안’ 을 확정하고 환경부에 승인을 요청했으나 승인이 나지 않 은 상태다. 한편, 1979년 6월 22일 지정된 낙산도립공원은 전국 도립공원 평 균면적 34.7㎢의 4분의 1에 불과한 도시공원 수준인데다 사유지 점 유율이 47.5%로 재산권을 과다하게 침해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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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벼룩의 간을 빼먹지” ‘알바’ 민원 70%체불

여성·노인 등 인터넷 혐오글 ‘적색등’…3년 연속 증가 올해에만 적발 건수 18%↑… “늙으면 죽어야” 등 극단 모욕

권익위, 국민신문고 접수 아르바이트 피해 민원 분석 공개 임금체불>최저임금 위반>폭행·폭언·성희롱>부당해고 順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임금체불 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 으로 조사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13년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범정부 온라인 소통 창구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아르바이트 피해 관련 민 원 2267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 개했다. 원인별 아르바이트 피해 민원 은 임금체불이 1552건(68.4%)으

로 가장 많았고, 최저임금 위반 253건(11.1%), 폭행·폭언·성희 롱 등 부당대우 190건(8.3%), 부 당해고 119건(5.2%) 등의 순이 었다. 업종별로는 편의점 관련 민원 이 193건(19.3%)으로 가장 많았 고, 음식점 174건(17.4%), PC방 122건(12.2%) 등의 순이었다. 이 어 커피·카페·제과점 105건, 대회· 축제 등의 행사 지원 91건, 주점·

살아 있는 경제뉴스

호프집 86건 등이었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편의점 점장이 아르바이트생에게 시급 8 천750원을 지급했다는 서명을 강 요한 뒤 실제로는 시급 5천원을 준 경우가 있었다. 음식점 사장이 임금을 주지 않 아 고용노동부로부터 벌금을 받 았는데도 아직도 임금을 지급하 지 않고 있는 사례도 있었다. 시기적으로는 방학기간인 12∼ 2월과 7∼8월에 월 평균 76.3건의 민원이 발생해 비방학기간 57.0 건보다 33.8% 많았다. 또한 민원인의 연령은 20대가 10629건으로 전체의 73.1%를 차 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민원이 전체의 63.0% 를 차지하고 있었고, 민원 처리 기관을 보면 고용노동부가 2074 건(91.4%)으로 절대다수를 차지 했다.

여성·노인 등을 노골적으로 차별하고 비 하하는 혐오 표현이 인터넷에서 최근 3년 동 안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방송통신심의위 원회가 10일 밝혔다. 방심위가 온라인 혐오 표현을 찾아내 콘 텐츠 삭제·특정 계정 이용정지 등 시정요구 를 한 건수는 2013년 622건, 작년 705건, 올 해(11월 말 기준) 833건으로 매년 10여% 씩 늘어났다. 작년과 올해 사이의 증가율은 18.2%였다. 혐오 표현은 여성·노인·장애인·외국인 등 특정 집단을 합리적 근거 없이 경멸해 사회 적 편견을 조장하는 행위로, 표적이 된 이들

에게 성(性)적 수치심을 주거나 극단적 모욕 을 한 경우가 적잖았다고 방심위는 전했다. 적발 사례에는 ‘발정난 암캐X’ ‘국제 창녀’ ‘군대 갔다 온 남자는 상폐남’ 등 남녀를 향 한 모욕성 게시글과 ‘장애인 같다’ ‘사람 대 접을 해줘야 하는 거냐’ 등 표현으로 장애인 을 비하한 인터넷 개인 방송 BJ(진행자) 등 이 포함됐다. 또 ‘늙으면 죽어야’ ‘집에 처박혀 죽음을 기다리지’ 등 노인을 모독하는 글과 ‘평균 인 성이 금수 수준’ ‘바퀴벌레 종족’ 등 외국인 을 무작정 비난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방심 위는 전했다.

외부향응받은 검사 견책 현직 검사들이 음주운전을 하 거나 외부에서 향응을 받았다가 적발돼 잇따라 징계를 받았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달 30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음주운전으로 감찰조사를 받은 A(51) 서울고검 검사에게 감봉 1 개월 징계를 확정했다. A검사는 부천지청 간부로 있 던 올해 6월 면허 취소 수준인 혈 중알코올농도 0.179%의 만취 상 태에서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냈다. 법무부는 검사징계법 2조에 근 거해 직무상의 의무를 위반했고 검사로서의 체면·위신을 손상했 다고 판단해 이같이 징계했다. A 검사는 8월 인사에서 서울고 검으로 전보조치됐다. 법무부는 아울러 광주지검 소

송새봄 기자

보이스피싱 막는다… ATM기 밀착감시 영등포·구로 등 4개 자치구 서울 인출 피해 45%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의 주 요 자금인출 통로에 대한 ‘맞춤형 감시’가 이뤄진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사기단이 자 금인출 창구로 활용한 은행 자동 화기기(ATM)의 지역별 분포를 분 석한 결과 서울, 경기, 대구, 인천 등 특정 지역에 사기 피해금 인출 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 일 밝혔다. 금감원은 올해 1∼8월 사기 피 해금 인출이 2건 이상 발생한 8개 시중은행의 자동화기기 관리 영 업점 358곳의 인출건수 2천여 건 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지역별로 서울은 25개 자치구 가운데 피해자금 인출이 20건 이 상 발생한 지역이 15개 구에 달했 다. 이 가운데 영등포·구로·종로· 관악 등 4개 자치구는 인출 건수 가 100건 이상으로, 서울 전체 피 해자금 인출 건수의 45.1%가 집

중됐다. 경기도는 총 10개 시에서 피해 금 인출이 20건 이상 발생했으며, 이 중 안양, 수원 등 6개 시에서는 인출 사건이 50건 이상 발생해 경 기도 전체 인출 건수의 72.0%가 쏠렸다. 이밖에 대구는 3개, 인천은 1개 자치구에서 각각 피해금 인출이 20건 이상 발생했다. 금감원 김용실 팀장은 “서울, 경기, 대구, 인천 지역의 자동화 기기에 전체 사기 피해금 인출의 95.7%가 집중됐다”며 “한 지역 내에서도 특정 동(洞)에 피해금 인출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 말했다. 이들 지역에는 역세권 등 단순 히 유동인구가 많은 곳 외에도 이 주노동자 인구와 환전소가 밀집 한 지역이 대거 포함됐다고 금감 원은 설명했다.

김 팀장은 “영세한 사설 환전소 의 경우 관할 기관의 관리·감독이 비교적 느슨할 것이란 취약점을 노려 금융사기단의 불법 송금창 구로 활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 명했다. 금감원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피해자금 인출이 20건 이상 발생 했거나 외국인 및 환전소가 밀집 한 수도권 및 대구 지역 33개 시· 구를 취약지역으로 지정해 피해 자금 인출을 밀착감시토록 할 방 침이다.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금융기 관, 밴(VAN)사와 취약지점 정보를 공유하고, ATM 전담 보안관을 지 정해 관리책임을 강화하는 방안 을 추진키로 했다. 또 집중 감시지역임을 알리는 주의 스티커를 ATM에 부착해 의 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사람에 대 한 신고를 유도키로 했다. 이와 함께 경찰, 한국은행 등 관 계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할 예정 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現검사 잇단 음주운전 감봉 징계

songsebom@sisailbo.com

금감원, 금융사기 특정지역 집중인출 실태 확인

방심위는 무분별한 혐오 표현을 생산하는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감시 활동을 벌여 엄중히 시정 조치를 하겠 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혐오 표현은 명예훼손 등 혐의로 형사 처벌까지 받을 수 있는 사안이지만, 스 마트폰과 소셜미디어(SNS) 보편화 등 영향 으로 극단적 표현이 빠르게 양산되는 문제 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올해 6∼8월부터는 국내 남녀 네티 즌들이 ‘한남충(한국 남성을 벌레에 비유한 표현)’ ‘김치녀(허영심이 심한 여성)’ 등 서로 비하 발언을 주고받는 ‘성(性)간 댓글전쟁’ 이 본격화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속 B(45) 검사와 대검찰청 소속 C(42·여) 검사에게도 음주운전 책 임을 물어 각각 감봉 3개월과 1개 월 징계를 내렸다. 법무부는 B 검사가 작년 3월 혈 중알코올농도 0.130%의 상태에 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뒤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등 적절한 사후 조 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보고 통상 보다 징계 수위를 높였다. C 검사도 올 4월 혈중알코올농 도가 면허정치 수치인 0.098% 상 태로 운전을 하다 다른 차량 3대 를 잇달아 들이받는 등의 사고를 내고 입건됐다. 법무부는 이외에 2013년 12월 부터 작년 1월 사이 외부인사로부 터 두차례 14만여원 상당의 향응 등을 받은 서울중앙지검 D(45) 검 사를 직무상 의무 위반과 위신 손 상을 이유로 견책 처분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경찰 유실물포털서 ‘한눈에’ 찾자 민간업자도 직접 입력

“반갑다, 겨울 오징어”

최근 속초연안에서 오징어가 잡히자 속초항에서 어민들이 사진=연합뉴스 잡아온 오징어를 물양장으로 나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쇼핑몰이나 놀이동산, 대형마 트 등 민간 시설이나 업체에서 물 건을 잃어버려도 경찰의 유실물 정보 포털(www.lost112.go.kr)에 서 해당 물건의 정보를 곧바로 확 인할 수 있게 됐다. 경찰청은 민간 업체도 경찰의 유실물 정보 포털에 직접 유실물 정보를 입력할 수 있도록 시스템 을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민간 업체는 유실물이 발생하더라도 자체 시스템을 통 해 이를 관리하거나, 유실물을 경 찰에 인계하기까지 보통 1주일 정 도의 시간이 걸렸다. 이러다 보니 물건을 잃어버린

사람은 일일이 해당 시설이나 업 체에 확인해야 하고 심지어 어디 서 잃어버렸는지 기억을 못 하는 경우도 많아 물건을 찾는데 불편 이 컸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번 개선으로 유실물 포털에 직접 정보를 입력할 수 있게 된 민 간 시설이나 업체는 1477곳이다. 경찰은 이들 시설·업체에 유실물 포털 관리자 계정을 부여했다. 이들 매장은 터미널, 서울버스, 마을버스, 항공사, 공항 등 교통 관련 업체·기관, 수도권 지하철과 대전·대구도시철도 등 지하철 역 사, 대형마트와 백화점, 대형서점 등 쇼핑몰, 놀이공원이나 세관, 카 지노, 박물관, 대학병원 등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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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심사 공정 확인서에 서명 강요

‘제자에게 평가 받는 스승’… 무용계 심사 논란 15년만의 ‘춤 인간문화재’ 심사위원에 제자뻘 ‘이수자’ 포함 ‘춤 무형문화재’의 선정을 앞둔 무용계가 도마 위에 올랐다. 문화재청이 15년 만에 실시하 는 중요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 (인간문화재)의 지정을 둘러싸고 무용계 내부에서 각종 의혹이 제

기되고 있는 것. 지난달 30일과 이달 3일, 7일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던 ‘춤 인간문화재’ 심사에 앞서 비밀 유 지가 필수인 인간 문화재 심사위 원 명단이 외부로 노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나돌았던 심사위원 명 단에는 심사 대상인 살풀이 춤과 승무, 태평무의 이수자가 5명이 포함돼 있어 큰 파장을 불러 일으 켰다.

“책과 미술을 한번에”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미술 전시공간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10일 한 관계자가 작품을 보고 있다. 새로 문을 연 ‘교보아트스페이스’는 미술 대중화를 목표로 하는 전시공간으로 오는 15일 개관기념 전시 ‘미술, 책篇(편)에 들다’를 선보인다. 사진=연합뉴스

‘비리 종합세트’… 장애인업체 덜미 명의대여·횡령·뇌물까지… 14명 기소 장애인의 자활을 도우려고 만 들어진 법의 허점을 노려 300억 원대의 부정 수익을 올린 전국 최 대 규모의 장애인업체가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10일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특 별법 위반·사기 등 혐의로 한국소 아마비협회 산하 정립전자 대표 김모(44)씨와 이 회사 간부 박모 (49)씨를 구속 기소하고 간부 신 모(56)씨 등 12명을 불구속 기소 했다고 밝혔다. 1989년 한국 최초의 장애인근 로사업장인 정립전자는 장애인 106명을 포함, 155명의 직원을 둔 전국 최대 규모의 장애인업체다. 검찰에 따르면 김 대표와 박씨 는 2013년부터 3년간 장애인업체 가 아닌 회사에 정립전자 명의를

대여하거나 공공기관과 수의계약 을 체결한 뒤 다른 회사에 하도급 을 주는 방식으로 총 348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은 장애인업체가 직접 생 산하는 물품이나 직접 수행하는 용역에 한해서만 공공기관이 수 의계약 체결을 할 수 있도록 규정 하고 있다. 또 공공기관은 총 구매 액의 1% 이상을 장애인업체로부 터 구매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장 애인의 직업활동을 장려해 자활 을 돕는 취지로 만들어진 법이다. 검찰 조사 결과 김 대표와 박씨 는 정립전자가 직접 계약 물품을 생산하는 것처럼 공공기관 담당 자를 속여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 으로 나타났다. 납품은 다른 회사 제품을 구매해 넘기거나 다른 회

사건

사에 하도급을 주는 방식으로 이 뤄졌다. 계약금액의 10%를 받는 조건으 로 외부 업체에 명의를 빌려줘 수 의계약을 체결하게 하는 등 명의 대여 장사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대표와 박씨는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허위 근로자를 내세 워 급여를 챙기는 등의 수법으로 총 19억 3천여만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업무상횡령)도 받고 있다. 김 대표는 공공기관 납품 계약 을 따내기 위해 지역 유력 인사에 게 돈을 건네기도 했다. 전 광진구의원 김모(57)씨는 공 공기관 납품 계약 체결을 알선하 고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 지 김 대표로부터 총 1600여만원 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불구속 기소됐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돋보기

“보호해줄께”… 여고생 성추행 경찰관 집유 수원지법 형사15부는 10일 사건 피의자인 여고생을 따로 만나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 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 A(49)씨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경기 수원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으로, 지난 9월 존속폭행 사건으로 알게 된 여고생 B(18)양 의 집 앞에서 자신의 차로 B양을 불러내 성추행하고, 며칠 뒤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추행한 혐의로 기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소됐다. A씨는 사건 후 파면됐다.

“왜 노조 만들어”… 새 노조 집행부 집단 폭행 자동차부품회사에서 별개 노동조합을 설립했다는 이유로 기존 노조 조합원이 새 노조 조합원을 집 단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북 경주경찰서는 10일 동료 직원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경주 한 자동차부품 업체 직원 A(44)씨 등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기존 노조 집행부 A씨 등은 지난달 24일 회사 안에서 다른 노조 집행부 B(36)씨 등 4명을 주먹과 발 로 마꾸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을 다른 사무실에 가둔 채 휴대전화를 빼앗고 폭행·협박해 사 직서를 쓰게 한 뒤 회사에 제출하고, 노조 신고필증을 강제로 빼앗았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태양광발전설비 ‘뇌물’ 비리 공무원 등 4명 기소 태양광발전설비 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대전지검은 10일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긴 충남 논산시 공무원 박모(44)씨와 브로커 이모(54)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업체 대표 김모(62)씨등 2명을 불구 속기소했다. 브로커 이씨는 논산시가 발주한 태양광발전설비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공무원을 대상으로 로비 하겠다며 업체 대표 김씨에게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1억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를 받고 있다. 공무원 박씨는 수의계약 체결 대가로 이씨에게 2천만원을 받은 혐의(뇌물 수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업체 대표 김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기소하는 한편 2013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김씨로부터 “보령·당진지역 관공서 8곳의 태양광발전설비 계약 담당 공무원에게 “수의계약을 알선해 달라”는 명목으로 2억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소방업체 대표 이모(44)씨도 불구속기소했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중요무형문화재 전승 체계는 크게 ‘보유자(인간문화재)-전수 교육조교-이수자’ 순으로, 인간 문화재는 해당 춤의 최고 권위자 이고 전수교육조교는 인간문화재 의 제자 중 춤의 전통성을 잘 계승 했다고 평가받아 뽑힌 이들이다. 심사 명단에 포함된 이수자는 보유자와 전수교육조교로부터 3 년 이상의 이수 기간을 거친 뒤 이 수시험을 통과한 가장 하위 단계 의 사람이다. 이번 인간 문화재에 신청한 것 으로 알려진 25명 가운데 9명은 태 평무, 승무, 살풀이 춤의 전수교육 조교로, 자신이 전수한 이수자로 부터 심사, 평가를 받게 된 셈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일 심사 직 후에는 후보자들로부터 심사가 공정했다는데 동의하라며 서명을 강요해 더욱 큰 논란이 일고 있다. 무용계에서는 ‘A가 이미 내정됐 다더라’, ‘B가 국회의원을 통해 로 비를 벌이고 있다더라’ 등의 소문 이 파다했으며, 한 무용계 인사는 이를 “총성 없는 전쟁 수준”이라 고 표현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수자들 중에는 무용학과 교수 가 많아 그런 것 뿐이며 조사(심 사)위원을 선정하는 기준은 전문 성“라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실 기 능력은 (심사하는데)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본다”고 말했다.

수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 는 무형문화재 지정에 대해 전문 가들은 “유,무형문화재 지정의 목적과 시대 변화상에 맞게 기준 과 절차 등을 전면 재검토할 때 가 됐다”며 그에 대한 해법을 늘 어놓았다. 전문가들은 해당 춤을 배우는 사람은 많지만 1, 2명에 불과한 인간 문화재로 인해 권한과 부가 집중되고 내부의 과열 경쟁 양상 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전승 자가 많은 분야는 인간 문화재의 수를 늘릴 것을 제시했다. 아울러 문화재 검증 과정을 소 수의 문화재 위원들에게만 맡기 지 않고 다른 분야 전문가의 참여 를 늘려 오류를 줄이는 방안을 모 색할 것 또한 강조했다. 이에 문화재 위원장을 역임한 안휘준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 장은 “문화재위는 의사결정 과정 에 전문위원들의 참여와 외부 전 문가들을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고 전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지난 2002년 에도 작고한 인간문화재 심숙자류 살풀이춤의 보유자 후보 2명을 선 정했지만, 인정 예고 기간 중 탈락 자가 이의 제기를 하면서 문화재 위원해가 심의 끝에 인정 유보 결 정을 내리는 등 검찰 내사로도 이 어질 만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날씨

오늘의

강릉 춘천

2015년 12월 11일 (금) 서울

전국 구름 많고 비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경북동해 안과 강원도영동은 낮까지 비가 오 는 곳이 있겠고, 전남도는 늦은 오 후 한때, 제주도는 가끔 비, 충청도 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경북동해안 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강원도 영동과 일부 남해안에는 바람이 강 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3도에서 11도, 낮 최고기온 은 8도에서 13도가 되겠다.

7/8

5/10

5/10 청주

대구

6/10

9/11

대전

5/10

광주

전주

부산

7/11

12/13

제주

9/11

지역 날씨

12/13

기온 맑음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흐림

비후 갬

“교직원 채용해줄게” 취준생 등쳐 경찰, 채용 미끼로 23억원 가로챈 2명 입건 교직원으로 채용해주겠다고 속여 시간강사와 취업준비생 등 으로부터 거액을 가로챈 대학 관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취업을 미끼로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로 모 장학재단 이 사장 김모(76)씨와 전직 서울 A 대 교수 오모(62)씨를 불구속 입 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씨와 오씨는 2013년 8월부 터 작년 말까지 한모(52·여)씨 등 38명에게 “서울에 있는 A대 를 인수해 이름을 바꿔 개교할 예정이다. 학교 발전기금을 내 면 교수나 교직원으로 임용해

주겠다”고 속여 23억여원을 가 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대부분 시간강사나 취업준비생 등 고학력임에도 안 정된 직장이 없는 이들이었다. 김씨는 과거 교수로 재직할 때 알게 된 제자 등을 통해 피해 자들에게 접근, 자신이 향후 A대 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속여 범 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과거 A대 교수로 재직한 오씨를 범행에 끌어들여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 했다. 교수·교직원 임용장을 허 위로 제작해 피해자들에게 보여 주며 안심시키기도 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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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휘발유값 오른땐 ‘초고속’ 내릴땐 ‘찔끔 찔끔’ 최근 6개월간 국제유가가 40% 가까이 하락했지만 한국의 휘발 유 가격은 8%밖에 내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기름 값 하락폭은 다른 나라보다 작았다. 특히, 휘발유 소 비자가격이 22%나 떨어진 미국 과는 차이가 크다. 10일 블룸버그 집계자료에 따 르면 국제유가의 벤치마크로 꼽 히는 브렌트유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4일 기준)은 6 개월만에 각각 36.5%와 37.3% 떨 어졌다. 이후 8일까지 가격이 더 내려간 것을 포함하면 하락폭은

유가 6개월간 37% 하락 한국 고작 8%↓… 둔감반응 5위 석유협회 “세금 정액제가 ‘발목’ 소비자가격 덜 떨어졌다” 약 40%로 더 커진다. 그러나 한국의 휘발유 소매가 격은 지난 4일 현재 1ℓ당 1천457 원으로 6개월 전(6월 12일)의 1천 577원보다 120원(7.6%) 낮아지는 데 머물렀다. 이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최 근까지 가격이 집계된 37개국의 6개월간 평균 하락률(-10.5%)과 비교하면 하락 폭이 작다.

한국보다 기름 값 하락 폭이 작 은 나라는 4개국에 불과하다. 가장 가격이 많이 내려간 나라 는 미국으로, 갤런당 2.85달러에 서 2.21달러(12월 7일)로 22.4% 나 떨어졌다. 미국 다음으로는 리투아니아 (-18.0%)의 하락폭이 컸고 이어 대만, 폴란드, 캐나다, 라트비아, 불가리아 , 중국(-12.8%) 등의 순

이다. 독일과 프랑스, 이 탈리아, 체코, 포르투 갈, 네덜란드 등의 유럽 국 가들은 대부분 10% 안팎의 하락 률을 보였다. 이밖에 벨기에는 5.8%, 싱가포 르와 영국은 각각 4.6%와 4.5% 내렸다. 몰타는 기름 값 변동이 없었다.

한국의 기름값의 하 락폭이 낮은 것은 세금 구조 때문이라 는 분석이 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휘발유는 세금이 60% 정도 인데 유가에 따라 변동하는 것이 아니라 거의 정액이라고 보면 된 다”고 말했다. 유가 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1월 4주 기준 한국 휘발유의 세전 가격은 585원이지 만 세금 879원이 붙어 세후 가격 은 1천464원이 된다. 세금 가운데 부가세(119원)를 뺀 나머지 교통

에너지환경세, 교육세, 주 행세 등은 정액이라는 것 이다. 한국의 세금 비중이 높은 편은 아니다. 한국보다 가격이 적게 떨어진 영국은 세전 가격(원화 환산)이 550원으로 한국보다 낮지만 세금 은 1천327원이나 돼 가격이 1천 877원으로 한국보다 300원 이상 높아진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대부 분의 나라에서 기름에 붙는 세금 은 정액제”라면서 “미국의 가격 하락폭이 20%나 되는 것은 세금

이 얼마 안 돼서 그렇다. 세금 비 중이 높은 유럽은 이보다 덜 떨어 진다”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올해 주가 상승률 1위 ‘잭팟 터진 한미사이언스’ 수익률 806% ‘대박’ 한미약품과 나란히 선두 유가증권시장 상위 10개중 절반이 의약품업

임페리얼 네온 가정용 판매

부산 동래구 메가마트 동래점에서 ‘임페리얼 네온’ 홍보도우미들이 가정용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임 사진=연합뉴스 페리얼 네온은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16만병을 달성했다.

신동빈 몸집 부풀리기 본격 나서나 日 ㈜롯데, 제과 지분 7.9% 공개매수 … “시너지 강화” 분석 일본 ㈜롯데가 최근 잇따라 한 국 롯데제과 지분을 사들이고 있 다. 롯데제과는 10일 공시를 통해 ㈜롯데가 롯데제과 지분 7.93%(보 통주 11만2775주)를 공개매수한 다고 밝혔다. 주당 매수 가격은 230만원으로, 7.93%를 모두 매입하는데 필요한 돈만 2594억원에 이른다. 공개 매수 기간은 28일까지이 며, 매수 대리인은 삼성증권이 맡 는다. 공시에서 ㈜롯데는 공개 매수의 목적에 대해 “㈜롯데가 공개매수 대상회사 롯데제과㈜와 유사한 사 업을 영위하고 있는 일본 제과 업 체로, 롯데제과 지분을 추가로 획 득해 이를 기반으로 제과 분야에

서의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시너 지 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설 명했다. ㈜롯데는 앞서 지난 4일에도 시 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롯데제과 지분 2.1%(2만9365주)를 매입했다. 공개 매수가 순조롭게 이뤄지 면, ㈜롯데의 롯데제과 지분율은 10.03%(2.1+7.93%)에 이른다. 롯 데알미늄(15.29%)에 이어 2대 주 주가 되는 셈이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롯데 의 롯데제과 지분 매입은 협력관 계를 더 굳히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꾀 하는 ㈜롯데는 롯데제과와의 협 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가로 시

장을 넓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일 제과 시너지’라는 공개적 목적 외에도 신동빈 회장 의 우호 지분을 늘려 경영권을 강 화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재 롯데 오너가의 롯데제 과 지분율은 △신격호 총괄회장 6.8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8.78%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 스 부회장 3.96% 등이다.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의 지분을 더하면 신동빈 회장보다 지분이 더 많기 때문에, 신동빈 회장으로서는 계열사의 지 분 매입을 통해 한국 롯데의 중간 지주회사 격인 롯데제과에 대한 지배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올 한해 유가증권시장(우선주 제외)에서 의약품업종의 수익률 이 두드러졌다. 특히 하반기에 수조원대의 기 술수출 ‘대박’을 터뜨린 한미약품 과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나 란히 선두권을 형성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 미사이언스는 지난해 말 1만5450 원에서 지난 8일 14만원으로 장 을 마감해 806.15%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한미약품도 10만2천 원에서 73만5천원으로 620.59% 올라 상승률 2위를 차지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프랑스 제 약사 사노피와 4조8천억원 규모 의 당뇨치료제 포트폴리오 ‘퀀텀 프로젝트’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 한데 이어 얀센과도 1조원이 넘는 초대형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한미약품의 주가가 뛰면서 최대 주주 한미사이언스(지분율 41.37%) 의 주가도 덩달아 상승했다. 한편 상승률 상위 10위 안에 는 삼성제약(341.76%)과 한올바 이오파마(278.91%), JW홀딩스 (265.47%) 등 다른 의약주들도 이 름을 올렸다.

서근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 미약품의 기술 이전은 이벤트성 이 아닌 20년에 걸친 연구개발 (R&D)의 성과”라며 “올해는 과거 저평가되던 국내 기술력이 제대 로 평가받기 시작한 해”라고 설명 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국내 바이 오·제약 업체 전반에 걸쳐 기술수 출 모멘텀이 발생할 예정”이라며 “국내 제약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장 가공제품 생산 전 문업체인 화승인더의 주가가 546.69% 상승해 상승률 3위를 차 지했고 소방차 제조업체 이엔쓰 리(392.82%)가 뒤를 이었다. KGP(338.66%), 체시스

에어부산, 부산-서울 야간 증편 운항 오늘부터 시행 노선 이용객 편의 개선 전망 에어부산은 오늘부터 부산-서 울 노선의 마지막편을 각각 1회씩 증편운항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증편되는 항공편은 금 요일 및 일요일의 부산(김해공항) 출발 21:35, 서울(김포공항) 출발 21:30이며 기존에 운항하던 마지 막편은 부산 출발이 21:00, 서울 출 발이 20:30분이었으나, 각각 30분 과 1시간 늦춰진 항공편이 새로 개 설되는 것이다. 에어부산은 운항실적에 따라 해 당노선의 운항일을 다른 요일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으로 향후에는 부산-김포 노선 이용객 들의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서울 노선은 상용 고객의

이용률이 높은 노선이지만 해당 노선의 이용객들은 마지막편 운항 이 너무 이른 시간에 종료된다는

불만을 꾸준히 제기하여왔다. 특히, 서울발 부산행 마지막 운 항편은 20시 30분 출발로 서울에 출장간 승객들은 마지막 항공편 탑승을 위해서 일정을 단축시켜야

주머니속 시계가 6500만원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본점에서 ‘보메메르시에’의 ‘미닛 리피터 포켓 워치’를 소개하고 있다. 보메메르시에가 창립 185주년을 기념해 30개만 만든 것 으로 첫 번째 작품인 1번 제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것이다. 가격은 6500만원. 18K 레드 골 사진=연합뉴스 드 케이스와 버튼 및 양가죽 스트랩이 장착되어 있다.

(325.59%), 코오롱(256.34%) 등 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올해 초부터 지난 7일까지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모 두 724개에 달했다. 역시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을 비롯해 종근당, 광동제약, 일성 신약, 신풍제약, 대웅제약, 부광약 품, 환인제약 등 의약품업종이 다 수 포진했다. 대형주 중에는 최근 전기차 수 혜업종으로 꼽히며 신고가를 경 신한 LG화학을 비롯해 삼성전자, 한국전력, 삼성물산, 아모레퍼시 픽,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기 아차, SK텔레콤, 삼성에스디에스 등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지역상공인들을 중심 으로 야간운항편 추가 개설에 대 한 목소리가 높았으며, 부산시는 이러한 상공계의 민원과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해서 올해 초부터 에어부산과 김포노선의 증편을 지 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부산시와 에어부산은 부산 거점 의 지역항공사로서 김해공항을 이 용하는 시민들의 항공교통 편의성 증진이 수익성보다 우선적으로 고 려되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 로 협의한 결과, 이번 노선 개설을 이뤄지게 된 것이다. 김해공항은 KTX 개통 이후 국내 선 여객이 감소될 것이라는 전망 과 달리 국내선 여객이 10% 이상 증가하고 있어 국제선 증가세와 맞물려 김해공항 여객은 더욱 가 파르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통신/ 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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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LTE시대 전환… 3분기 1억대 판매 돌파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전 분기比 200%↑ 20개월 만에 LTE 가입자 3억명 넘어서 중국 스마트폰 산업이 4세대 이 동통신인 LTE(롱텀에볼루션) 스 마트폰 체제로 급속히 재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홍콩에 기반을 둔 시장조 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 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 중 국에서 판매된 LTE 스마트폰은 사상 처음으로 1억대를 돌파했다. LTE 스마트폰이 한 분기에 1억 대 이상 팔린 국가는 중국이 유일 하다. 전 분기보다 200% 이상 증가

한 것으로 이는 차이나텔레콤, 차 이나모바일 등 중국의 이동통신 사들이 본격적으로 LTE 서비스 를 가동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 된다. 중국의 LTE 가입자도 3분기 들 어서면서 급격히 증가해 최근 3억 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3 억명 돌파까지 걸린 시간은 20개 월로 3G 가입자가 3억명을 넘는 데까지 걸린 시간(50개월)보다 30 개월 빨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

의 지난 1년간 LTE 가입자가 2억 명이나 늘었다”면서 “LTE폰의 빠 른 확산으로 중국 시민들의 라이 프스타일 또한 급격히 바뀌고 있 다”고 설명했다. 중국 LTE 스마트폰 1위 업체는 예상대로 화웨이였다. 화웨이의 3분기 LTE폰 시장점 유율은 약 20%로 이 기간에 팔린 LTE폰 5대 중 1대는 화웨이 제품 이었다. 화웨이는 샤오미나 ZTE 등 다 른 현지 제조업체보다 프리미엄 급 모델(메이트·P시리즈 등)을 비 교적 많이 갖고 있어 상위 모델로 분류되는 LTE폰 시장 경쟁에서 당분간 주도권을 쥘 것으로 전망

된다. 화웨이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 로 꼽히는 샤오미는 애플을 꺾고 LTE폰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넬리 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올 3분기 중국은 1천위안(약 18만원) 이하의 중저 가 모델이 대거 쏟아지는 현상이 두드러졌다”면서 “특히 샤오미 의 홍미노트2는 100달러 이하 저 가폰 시장에서 큰 히트를 쳤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전 세계 에서 팔린 스마트폰 3대 가운데 2 대는 LTE폰인 것으로 집계됐다. LTE폰 5대 가운데 3대는 중국,

인도, 미국 등 세계 3대 스마트폰 시장에서 팔렸는데 특히 인도는 LTE폰 시장 규모가 작년 3분기보 다 2천400%나 증가한 것으로 나 타났다. 이 시장조사기관은 올 3분기 제 조사별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과 지역별 점유율을 한눈에 보기 쉽도록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해 블로그에 올렸다. 인포그래픽을 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북미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북미 지역에서 점유 율 15%로 중국의 ZTE(4%)를 여 유 있게 제치고 3위를 지켰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SKT-KT CS’ 우수 앱 선정 ‘T스마트청구서’·‘후후’ 스마트앱어워드서 수상 국내 통신사와 계열사가 우수 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선정 하는 ‘스마트앱어워드2015’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SK텔레콤은 전자요금 청구서 앱인 ‘T스마트청구서’로 스마트앱 어워드2015에서 브랜드·쇼핑 부 문 통합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010년 12월 가입 자가 직접 청구서 항목과 디자인 을 설정해 원하는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T스마트청구서를 도입했 다. 현재 1300만명 이상의 가입자 가 이용하고 있다. ‘T스마트청구서’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통신요금 및 부가서비 스 이용 내역 등을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고 청구서 분실에 따른 개 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등 의 장점이 있다. KT 자회사인 KT CS는 스팸 차 단 앱 ‘후후’로 생활 서비스 부문 통합 대상을 수상했다. 후후는 2013년 생활 편의 분야, 2014년 기능성 향상 분야에서 대상을 차 지한 바 있다. KT CS는 2013년 8월 안드로이 드를 기반으로 한 무료 앱 후후를 출시한 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 드 해왔다. 올해 1월에는 웨어러 블 버전을 9월에는 아이폰 버전을 선보였다. 현재 1800만건의 누적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입소문 탄 ‘갤럭시J7’ 매일 2천대씩 판매 KT 보급형 스마트폰… 주요 고객 중장년·청소년 KT가 지난달 말 출시한 삼성 전자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J7(사진)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0일 이동통신업계 등에 따르 면 갤럭시J7은 이번주 들어 매 일 2천여대씩 판매되고 있다. 출시 닷새 만에 일 판매량 1천 대를 돌파한 후 본격적으로 입소 문을 타 인기가 더욱 상승했다. 이는 과거 국내 통신사들이 선보인 중저가 스마트폰을 모두 압도하는 수치다. 출시 초기에 비해 인기가 잦 아든 SK텔레콤 전용폰 루나의 최근 일 판매량은 700∼800대 수준으로 전해졌다. 갤럭시J7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온라 인에서도 큰 관심을 끌었다. 30

만원대 출고가, 5.5인치 대화면, 대용량 배터리 등이 장점으로 부각됐다. KT는 중저가폰 라인업을 강 화하는 차원에서 갤럭시J7을 단 독 출시했다. KT 관계자는 “갤럭시J7의 주 요 고객은 40∼50대 중장년층 과 10대 청소년층으로 파악된 다”며 “월 6만원 이상의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하는 비율도 예상 보다 높다”고 전했다. 서울 명동의 한 대리점 관계 자는 “소비자들이 적당한 가격 의 성능 좋은 제품을 많이 찾는 다”며 “연말연시 부모님이나 학 생 선물용으로 갤럭시J7이 많이 팔릴 것 같다”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구글, 5년만의 中 복귀 초읽기 KT, 해수부와 해상안전 통신망 업무 협약 서울 세종로 KT광화문빌딩 East에서 최근 해양수산부 김영석 장관(왼쪽 다섯번째)과 KT 황창규 회장(왼쪽 여섯번째)이 해상안전 통 신망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모바일 온리’ 시대… PC 넘어서 모바일 광고 ‘쑥쑥’ KT경제경영연구소, 5년간 1800배 성장 “4년 후엔 온라인광고 시장의 절반 차지” 정체된 광고시장에서 모바일 광고만큼은 유독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모바일 퍼스트(Mobile First)’를 넘어 ‘모바일 온리(Mobile Only)’ 시대를 맞아 모바일 광고는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시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10일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 면 올해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 규 모는 약 9400억원으로 추정된다. 모바일 광고 통계를 본격적으로 집계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5 년 만에 약 1800배가량 성장했다. 절대적인 수치뿐만 아니라 매 체간 광고 점유율도 달라지고 있

다. 올해 국내 PC 광고비는 약 2 조4천억원, 모바일 광고비는 약 9 천억원으로 각각 전체 온라인 광 고비의 79%와 21%를 차지한다. 2019년에는 모바일 광고비 3 조3천억원(온라인 광고비 점유율 52%), PC 광고비 3조1천억원(점 유율 48%)으로 모바일 광고비 점 유율이 PC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 된다.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변화는 아니다. 미국 광고 시장은 모바 일 중심으로 더 빠르게 재편되 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 (eMarketer)는 미국 온라인 광고비 중 모바일 광고 점유율이 지난해

39%에서 올해 52%로 늘어날 것 으로 내다봤다.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2019 년에는 70%에 달할 것이라는 전 망이다. 이 같은 변화는 모바일 기기 이 용 증가 추세와 직결된다. 다른 매체보다 모바일 기기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모바일 퍼 스트’를 넘어 모바일에서만 일상 생활을 하고 비즈니스를 처리하 는 ‘모바일 온리’ 시대로 옮겨가고 있다. 모바일 기기를 통한 인터넷 사 용은 전체 인터넷 사용 비중의 60%를 넘었고 유튜브 트래픽의 40%가 모바일에서 나오는 것으 로 조사됐다. 광고주들도 반기는 모양새다. 광고 대상에 더 직접적으로 다가

갈 수 있고 그 효과를 즉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등의 콘텐츠와 어 울려 언뜻 보면 광고인지 구분도 어려운 네이티브 광고, 사물인터 넷(IoT)나 위치기반서비스(LBS)와 같은 기술과 융합해 이용자와 ‘커 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광고 등 콘 텐츠와 기술의 결합으로 모바일 광고는 진화하고 있다. 광고업계 한 관계자는 “미디 어 업계나 광고 대행사들이 그동 안 온라인 플랫폼 광고 집행에 다 소 유보적이었던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기존 전통매체 점유율 하 락에 따른 수익을 만회하기 위해 점점 더 온라인 부문에 집중하면 서 이런 변화는 더욱 눈에 띄게 나 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상하이에 회사 등록… ‘페이퍼 컴퍼니’설립 구글의 중국 복귀가 초읽 기에 들어갔다. 구글이 중국 상하이에 회사 등록을 마치 고 5년여만의 중국 재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10일 중국 온라인매체인 펑파이에 따르면 구글은 이 미 지난해 말에 상하이 자유 무역구에 ‘펑지정보기술(상 하이) 유한공사’라는 명의의 외국계 단독법인을 차린 것 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25일 등록한 펑지정보의 최대주주는 구글 아일랜드 홀딩스, 법인 대표 는 윌리엄 앤서니 패리스이 며 자본금은 500만위안(9억 780만원)으로 기록돼 있다. 펑지정보는 아직 정식으로 업 무를 개시한 상태는 아니다. 구글아일랜드 홀딩스는 구 글이 조세회피처인 버뮤다에

차린 자회사이며 패리스 대 표는 지난 2007년 6월 베이 징에서 구글 중화권 관리고 문으로 일했던 사람으로 알 려졌다. 한 소식통은 “펑지정보는 구글이 중국 복귀를 준비하 는 ‘페이퍼 컴퍼니’로 구글은 중국 시장 복귀를 공식 발표 하기 전까지는 소극적인 자 세를 보이며 대외공개를 원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펑지정보가 정보기 술 개발 자문 및 컴퓨터 프로 그램 개발, 시스템통합 등 사 업을 영위한다고 신고했다. 소식통은 펑지정보의 사업 영 역으로 미뤄볼 때 구글이 과 거 중국에서 철수했던 온라인 검색, 이메일 서비스 등 업무 를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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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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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내년 주거공간 화두 ‘베이비·에코 부머 결합’ 피데스개발 2016∼2017년 주거공간 7대 트렌드 발표 월세 주택시장 확산… 향후 1∼2년내 주택시장에는 베 이 비 부 머(Baby boomer·BB) 가 은퇴기에 접어들면서 이들 의 자녀 세대인 에코부머(EchoBoomer·EB)와의 상호작용으로 주거 공간도 다양하게 변화하는 ‘BBEB 세대 현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 월세 주택시장이 확 산하고 사물인터넷(IoT) 하우징 시대가 현실화된다. 부동산 개발회사인 피데스개발 은 10일 한국갤럽과 공동 조사를 거쳐‘2016∼2017년 주거공간 7 대 트렌드’ 를 도출해 발표했다. 피데스개발은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하는 베이비부머와

다. 스마트폰으로 건강심리 상태 를 확인해 온도·조명을 맞춰주고 손님이 집을 방문하면 벽체가 멋 사물인터넷 하우징 시대 도래 진 해변으로 변신하는 것도 가능 에코부머가 주택시장의 주역으로 필요에 따라 집을 바꿔 사는 현상 해진다. 떠오르면서 주거공간에 변화가 등이 발생한다. 피데스개발은 또 여가 비용을 오는‘BBEB 세대 현상’ 을 첫번 피데스개발 R&D센터 김희정 줄이기 위해 집 안이나 집 근처에 째 트렌드로 꼽았다. 소장은“앞으로 두 세대가 한 집 서 저렴하게 휴가를 보내는‘스 베이버부머(약 735만명)가 본 에 거주하는 수평·수직‘동거형’ , 테이케이션(staycation)’이 각광 격적인 은퇴기에 접어들면서 이 같은 아파트 단지내 또는 같은 동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스테이케 들의 자녀 세대인 에코부머(약 1 에 거주하는‘근거형’ 서로 가까운 이션이란 머물다의‘stay’와 휴 천348만명)가 상호작용을 일으키 거리에 거주하는 을 합성한 신조어 ‘인거형’등 베이 가의‘vacation’ 며 다양한 주거 현상이 나온다는 미부머와 에코부머가 경제·생활 다. 집 안에 해먹·취미 공간 등을 것이다. 측면에서 결합된‘멀티 제너레이 마련해 편하게 쉴 수 있는‘누크 예를 들어 에코부머 자녀의 맞 션’ 이 유행할 것” 이라고 말했다. (nook)’공간을 마련하거나 단지 벌이로 부모인 베이비부머가 손 스마트하우스를 뛰어넘는‘사 내 산책로·실내체육관 등에 대한 자·손녀의 양육을 맡기 위해 집 물인터넷 하우징’시대가 본격화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 상했다. 을 합친다거나 에코부머의 결혼· 된다. 벽이 TV가 되고 투명한 거실 유 주택 월세시대도 본격화된다. 독립으로 베이비부머의 집 하나 를 2가구로 나누는 경우, 서로의 리 칸막이가 스크린이 되는 식이 월세에 대한 거부감이 줄면서 기

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준공 공 임대주택, 민간임대사업이 활 성화되고 초소형 모바일 호텔, 재 건축·재개발 이주 수요를 겨냥한 단기 월세 등 새로운 형태의 임대 주택도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의 크기를 줄여가는 다운 사이징 현상은 지속되지만 1인당 33㎡(10평) 이하로 수렴하는 주거 공간의‘핏 사이징(fit sizing)’현상 이 발생하고 아파텔·마당과 테라 스가 있는 주택, 서비스드 레지던 스 등‘비(非) 아파트’도 각광받 을 것으로 점쳤다. 피데스개발 김희정 소장은“앞 으로 변화하는 주거 트렌드에 맞 춰 이에 걸맞은 주거 상품들도 빨 리 개발돼 주거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내집 마련 적기는 내년초나 2018년 이후 “내년에도 집값 상승·전세난 지속” 주택 실수요자 10명 중 3명 은 내 집을 마련할 가장 적절 한 시기로 2018년 이후를 꼽 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는 지난 1∼6일 만 20세 이상 실 명인증 회원 1천179명을 대상 으로 2016년 주택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29.9%가 주택 구입 최적기로 2018년 이후를 꼽았 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응답자의 23.2%는 내 년 1분기(1∼3월)를 내 집 마 련 적기라고 답했고 13.2%는 2017년, 11.7%는 내년 2분기 (4∼6월), 11.6%는 내년 4분기 (10∼12월), 10.3%는 내 년 3 분기라고 답했다.

주택 수요자들은 내년 아파 트값 전망에 대해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67.1%로 하 락할 것이라는 응답(32.9%)보 다 2배 이상 많았다. 응답자의 25.1%는 아파트 매매가가 올 해보다 3%대 이상 상승할 것 으로 내다봤고 16.1%는 아파 트 매매가가 올해보다 2% 이 상 상승할 것으로, 13.9%는 1%대, 12%는 1% 미만의 상 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아파트 전셋값은 응답자의 47.5%가 내년에 3% 이상 오 를 것으로 예상해 전세난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생각하는 응답자가 많 았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진해에 복합리조트를”… 경남도민 서명운동 시작 문화체육관광부… 복합리조트 사업자 선정 예정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산진해경 제자유구역내 웅동지구가 복합리 조트 공모에 뽑히도록 촉구하는 경남도민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진해글로벌테마파크 시민추 진위원회’ 는 지난 8일 창원시 진 해구 경화시장을 시작으로 진 해 복합리조트 유치를 염원하는

도민서명을 받는다. 시민추진위 는 내년 1월 말까지 경남 인구의 10%가량인 33만명 서명을 받아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 오는 23일에는 진해구민회 관에서 경남도민 3천여명이 참석 하는 복합리조트 유치 결의대회 를 연다. 복합리조트 공모 마감일

인 지난달 27일 경남도는 부영그 룹이 주도하는 특수목적법인인 ㈜B.Y WORLD를 내세워 테마파 크, 호텔, 콘도, 프리미엄 아웃렛, 항노화센터 등을 조성하는 제안 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냈다. 경남 진해 외에 인천, 전남 여수 등 5개 지역에서 6개 사업자가 제 안서를 제출했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대전·세종 주택시장 ‘보완’ 아닌 ‘경쟁관계’로 가나 한은, 세종시 대전주택시장에 미치는 리플 효과 분석

새롭게 태어난 거제 고현항 경남 거제 고현항 항만재개발 사업 착공식이 11일 연초면 소오비 매립지에서 열린다. 시는 재개발에는 오는 2021년까지 모두 6965억원의 사업비가 투 사진=거제시 입되며 전체 개발 면적은 60만98㎡로, 서울 여의도공원의 52%에 달하는 11만9천여㎡ 규모의 공원·녹지가 들어선다고 밝혔다.

전월세 전환율 6%→5.5%… 임대차분쟁조정위도 설치 서민주거특위,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의견 의결, 법사위 계류 법안에 반영 전·월세 전환율이 현재 6%에 서 5.5%로 낮아지고, 과도한 임대 료 인상을 막기 위해 임대차 분쟁 을 다루는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 원회가 설치된다. 주택임대차표 준계약서 작성도 의무화된다. 국회 서민주거복지특별위원회 (위원장 이미경)는 최근 전체회의 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주택 임대차보호법 개정관련 의견제시 의 건’ 을 채택했다.

특위의 의견은 법사위로 넘겨 져 현재 법사위에 계류중인 주택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에 반영될 예정이며 여야는 연말 임시국회 에서 이 법안을 처리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위는 그동안 여야는 물 론 법무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 부 등 정부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 해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관련 의견서를 마련했다.

특위는 의견서에서 전세보증금 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전· 월세 전환율은 현행‘기준금리× α(알파)’에서‘기준금리+α’로 개선하도록 했다. α값은 시행령 개정 시점에 구체적인 산정 근거 를 보완해 결정하도록 했는데, 특 위는 적정‘α’값을‘4%’수준으 로 잠정 결론 내렸다. 예컨대 현 재 전·월세 전환율은 한국은행 이 고시한 기준금리(1.5%)의 4배

인 6%가 적용되는데, 앞으로는 기준금리에서 4%를 더한 5.5%가 적용된다. 특히 개정안은 주택임 대차 관련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를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특별시·광 역시에 설치하도록 했다. 분쟁조정위의 조정에‘재판상 화해 효력’ 을 부여하지는 않지만, 합의된 조정 결과를 분쟁조정위 가‘공증’ 함으로써 강제력과 집 행력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세종시 출범에 따른 대전과 세 종의 주택시장이 보완관계가 아 닌 경쟁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으 로 분석됐다. 애초 신도시 개발 등으로 특정 지역의 주택가격이 상승하면 인 근지역의 주택가격도 상승할 것 으로 기대했지만, 반대 현상이 벌 어진 것이다. 10일 한국은행 대전 충남본부가 발표한‘세종시 출범 이 대전 주택시장에 미치는 리플

하늘에서 내려다본 세종 신도시 전경.

효과에 대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2008∼2011년 대전의 주택 가격 상승폭이 세종보다 컸으나 2012 년 이후 세종의 상승폭이 대전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부터 2011년 사이 대전 지역의 주택가격은 전체적으로 48%가량 상승했지만, 그 후로 4 년간은 7.0% 상승에 그쳤다. 세종시와 인접한 노은동 지역 은 집값이 2012∼2015년 중순까

지 6.4% 떨어졌다. 인구유출이 본 격적으로 일어나기 시작한 시점 부터 대전의 주택가격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 이다. 세종시는 2008년부터 2011년 사이에는 33.2% 상승해 대전보다 상승률이 낮았지만, 그 이후로도 32.6% 추가 상승, 결과적으로 전 체 기간에 대전지역보다 약 70%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대전의 인구가 세종시로 유출 되는 등으로 대전지역의 주택가 격 부진이 계속된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 난 10월까지 세종시로 순유입된 인구는 4만4천714명인데, 이 중 대전에서 가장 많은 1만8천346명 이 순유입됐다. 세종시로의 인구 유출 등으로 대전지역의 주택가격이 부진을 이어가는 점은 지역 주택정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한은은 밝 혔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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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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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심사 강화’ 가계부채대책 3~4월 추진 비수도권 준비 더 필요해 수도권 우선 적용… 가이드라인 내주 발표 은행이 대출해줄 때 소득 등 상 환능력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는 내용의 가계부채 대책이 내년 3∼ 4월께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애초 내년 초 시행을 목표로 했 지만, 주택담보대출 관련 소득심 사가 엄격하게 이뤄지지 않았던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준비기간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 기 때문이다. 10일 금융당국과 은행권에 따 르면 정부는 가계부채 대책의 내

년 시행을 앞두고 여신심사 세부 가이드라인의 최종안과 적용 시 점을 조율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시행하기 위해 시기를 조율 중인 데, 비수도권 은행을 중심으로 시 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 이를 반영해 다음주 중에 가이드라 인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른 정부 관계자는 “은행들이 전산, 직원교육, 홍보 등에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므로 얼마나 걸릴

지 파악 중”이라며 “이를 반영해 가이드라인 적용시기를 두세 달 유예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와 금융권은 이런 상황을 고려해 주택담보대출에 총부채상 환비율(DTI) 규제를 적용해오던 수도권부터 가이드라인을 먼저 적용한 뒤, 시차를 두고 비수도권 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은행별 준

비기간을 거쳐 내년 2∼3월부터, 비수도권은 4월 중에 각각 새로운 대출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수 있 을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 이 방침에는 내달 미국이 기준금 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연초부터 대책이 시행되면 대출상환 부담과 향후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로 주택거래가 급감할 가 능성이 있다는 관계부처의 의견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금융기관 이 상환능력 심사를 강화하고 원 리금 분할상환을 유도하는 내용

을 골자로 하는 가계부채 대책을 마련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고 발표한 바 있다. 이 대책에 따라 은행권은 지난 4개월간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주택담 보대출 상환능력 심사에 대한 세 부 기준을 담은 가이드라인 마련 작업을 해왔다. 가이드라인 초안은 은행이 모 든 주택대출 신청자를 상대로 소 득 자료를 확인해 DTI를 산출하도 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IBK기업은행, 필리핀 마닐라지점 개점식 필리핀 마닐라에서 최근 열린 ‘IBK 기업은행 마닐라지점 개점식’에서 김규갑 기업은행 마닐라 지점장(왼쪽부터), 이호익 필리 핀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최원목 아시아개발은행 상임이사, 네스터 에스페닐라 필리핀중앙 은행 부총재, 권선주 기업은행장, 김재신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 김근한 필리핀한인총연 합회 회장, 허관 ㈜나노스 필리핀법인장, 윤준구 기업은행 글로벌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이 사진=IBK기업은행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6대 은행, 주택담보대출 증가 둔화 전월 比 3조원 줄어… 주택시장 비수기 후 집값 하락

KB국민은행, 고객만족도 조사서 은행부문 1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지난 8일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발표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은행부문 1위에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선정된 KB국민은행의 윤종규 은행장(왼쪽 여섯번째)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은행계좌 연동 가계부 어플 출시, 핀테크 상품 쏟아진다 금융거래정보 3자 제공 때 동의 하면 가능 온라인 슈퍼마켓서 보험가입 절차 간소화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로 은행 계좌정보와 연동된 스마트폰 가 계부 앱을 비롯한 다양한 핀테크 상품이 출시된다.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에서 보험 상품에 가입하는 절차도 한결 간 소화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최근 종 로구 그랑서울타워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핀테크 1년, 금융 개혁 현장점검 회의’에 참석해 업 계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핀테크 관련 규제들을 이처럼 개선하겠 다고 밝혔다. 먼저 은행이 금융거래정보를 핀 테크 업체에 제공할 때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도 고객에게 정보 제공 동의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금융실명법은 고객의 금

융거래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할 때 ‘서면동의’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 서면동의에 전자적 서 명방식이 포함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리기로 한 것이다. 또 거래정보를 제공할 때마다 건별로 동의절차를 거칠 필요 없 이 한 번만 동의를 하면 포괄적으 로 정보를 핀테크 업체에 제공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날 전국은행연합회가 금융사 의 내부 금융서비스를 표준화된 형태로 제공하는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더라도 관련 규정이 불명 확해 핀테크 업체에 대한 정보 제 공에 한계가 있다는 애로사항을 전달한데 따른 것이다. 임 위원장은 이와 관련 “법의 취지를 고려할 때 건별 동의가 아

닌 포괄적 동의가 가능하며, 서면 동의에 전자서면을 포함한다는 내용을 담은 유권해석을 제공하 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융권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핀테크 오픈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핀테크 관련 상품 이 출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핀테크 업체가 금융사의 고객 거래정보를 표준화된 형태로 제 공받아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거래은행이 아닌 핀테크 업체 가 만든 가계부 앱이더라도 이용 자로부터 한 번만 금융정보제공 동의를 받기만 하면 은행으로부 터 실시간으로 거래정보를 제공 받아 계좌 현황을 보여주는 서비 스도 가능해진다. 금융위는 다만 은행 고객의 자 기정보결정권이 지나치게 침해될 수 있는 소지가 있다는 점을 고려 해 매년 포괄적 동의에 대한 재동

의 여부를 서면 또는 이메일로 확 인하도록 하고, 재동의를 하더라 도 유효기간이 5년을 넘길 수 없 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달 30일 문을 연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를 통한 보험 가입도 한결 간편할 전망이다. 손해보험협회는 보험다모아 출 범과 관련해 현재 대면가입을 전 제로 설계된 현행 법규상의 각종 복잡한 보험가입 절차를 전면적 으로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건 의했다. 이에 대해 임 위원장은 “최근 은행 계좌 개설 시 다양한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이 도입된 것과 같 이 보험에서도 핀테크 시대에 맞 는 다양한 인증방식을 도입하겠 다”고 답변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관련법령 에 규정된 공인인증서 사용의무 를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지난 11월에도 은행권의 주택 담보대출이 4조 넘게 늘었지만 증 가세는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 났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우리·KEB하나·농협·기업 등 6대 은행의 11월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43조3295억원으로 전월 보다 4조386억원 증가했다. 이 같은 월간 증가폭은 9월(3조 9천43억원)보다는 크지만 10월(7 조497억원)에 비해서는 3조원가 량 급감한 수치다. 특히 10월과 11월 증가분이 3조 8천억원대로 비슷했던 작년과 비

교해 보면 올해는 10월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가 확연하게 나타난다. 이는 주택시장이 비수기로 접 어든 상황에서 집값 하락을 예고 하는 징후들과 무관치 않은 것으 로 분석되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달 노원구, 관악구, 강동구를 비롯한 서울지역과 경기 구리, 안산 등 수 도권의 매매가가 조금씩 떨어지 는 곳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강남지역 집값 이 1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고, 분양권 시장에서도 하락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또 소득심사를 강화하는 가계 부채관리방안 시행을 앞두고 돈 빌리기를 주저하는 분위기가 조 성되고 있는 것도 대출 증가세 둔 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미국 금리 인상을 앞두 고 최근 시중은행 금리가 속속 오 름세로 돌아선 것 역시 한 원인으 로 꼽힌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이휘정 수석연구원은 “비수기 요인도 있 지만 가계부채관리방안이 시행된 다는 소식에 10월 이전에 미리 대 출을 받은 사람들이 많아 11월 주 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금융위 “위험요인에 선제적 대응” 회사채 시장 불확실성 해소 위한 정책 노력 강화 금융당국은 전반적으로 위축 된 회사채 시장의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및 기업구 조조정과 관련한 불확실성 때 문에 금융기관의 건전성이 급 격히 악화할 수 있다고 보고 필 요할 경우 유동성 확보를 독려 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9 일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 로 합동 시장점검회의를 열었다. 김 사무처장은 “오는 15~16 일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감 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런 상 황에서 기업 구조조정 등 대내 이슈가 맞물리면 금융시장의 불안심리가 확대될 우려가 있

다”고 진단했다. 또 국내외 위험요인에 선제 적이고 면밀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회사채 시장에 대해선 “시장 위축이 장기화되거나 자금조 달 경색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시장의 일반적 평가”라면서도 “그러나 불확 실성 때문에 투자심리가 개선 되지 못하고 있으므로 정책적 노력을 다해나가야 한다”고 말 했다. 장책적 노력으로는 민간 연 기금 풀 등을 통한 회사채 수요 기반 확충, 신용평가의 신뢰성 제고 방안을 거론하고 현재 금 융권 전반의 건전성이 양호하 다고 평가했다. 은행·보험·증권사의 자본

비율은 기준의 2~3배 수준이 고 제2금융권의 건전성지표도 2012년 이후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은행권의 대손충당금 적립률 도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손실 을 흡수하는 데 충분한 수준이 고, 안팎의 충격을 전제한 업권 별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도 적 정 수준의 자본과 유동성을 유 지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고 지적했다. 김 사무처장은 “다만 대내외 불안요소가 맞물려 발생하면 금융기관 건전성이 급격히 악 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며 “당국은 업권별 건전성 지 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고 려해 필요할 경우 건전성 제고, 유동성 확보를 적극 지도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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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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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를 보면 한국 경제가 보인다 올해 출판 키워드 ‘방황’과 ‘불안’… 여전한 ‘스팩쌓기’

‘3대 백화점’ 크리스마스 맞이 분주

2015년 베스트셀러를 분석해보 니 올해의 출판 키워드는 ‘불안’과 ‘스팩쌓기’로 나타났다. 올 한 해 가장 많이 팔린 책은 ‘미움받을 용기’가 차지했다. 기 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는 2015년 2월 처음 등장해 현재까 지 베스트셀러 1위를 놓치지 않은 인기 작품으로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의 사상을 청년과 철학자의 대화 형식으로 소개한 책이다. 2위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 기록했고, 작년에 이 어 올해 초까지 안티 스트레스 힐

연말 최대 행사 성탄 이벤트 ‘풍성’

링북으로 꾸준히 인기를 끈 조해 너 배스포드의 ‘비밀의 정원’은 종 합순위 3위에 올랐다. 국내에 컬 러링북(색칠 그림책) 시초로 이후 교보문고에 컬러링북 분야가 따 로 생길만큼 인기를 끌었다. 2015년 도서판매 동향을 분 석한 결과에 따르면 인문분야 는 심리학 도서의 인기로 전년대 비 13.5% 상승했다. 반면 소설분 야는 16.4% 감소했다. 이어 인 문(9.0%) 경제·경영(6.7%) 예술 (4.6%) 취업·수험서(5.2%) 등의 분야는 전년 대비 판매액과 점유

율이 모두 상승해 한국의 현단면 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이는 취업난과 고용불안 등으 로 불안정한 경제상황에 처한 국 민들이 많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줬다. 핍박한 삶에 지친 현대인들 이 힐링을 위한 도서와 스팩쌓기 용 도서의 구조로 이원화 되고 있 다는 것이다. 교보문고는 이를 “다소 불안했 던 대내외적 환경 속에서 아들러 심리학이 열풍이 불었다”며 “‘혼 자 놀기’에 집중하는 독자, 안정적 인 재테크나 공무원 시험 등에 눈 을 돌렸던 해”라고 평가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건물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화려하게 옷을 갈아입었다.

연말 최대 이벤트 ‘크리스마스’를 맞아 백 화점마다 분주한 모습이다. 현대백화점이 다가 오는 크리스마스를 맞 아 전국 15개 점포에서 27일까지 ‘크리스마 스 스토리’를 주제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해당 기간 동안 고객 참여 형 이벤트를 열고, 크리스마스 관련 사은품 을 증정하는 등 가족 단위 방문 고 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 련했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디큐브시티 등 5개 점포에서 ‘크리 스마스 손편지 이벤트’를 연다. 이 번 이벤트는 현장에 마련된 3종류 의 엽서 중 하나를 선택해 손편지를 작성하 면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대신 발송해 주는 이벤트로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또 전국 15개 점포에서는 24일부터 25일 까지 ‘산타클로스 포토 이벤트’를 열어 산타 클로스 즉석 사진 촬영 이벤트, 루돌프·북극 곰 등이 참여하는 퍼레이드 등을 진행한다.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크리스마스 사은품 도 준비했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는 전 국 15개 점포에서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현대백화점 단독 크리스마스 기 프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백화 점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남기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 하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위 해 ‘핀란드 공식 산타클로스재단(SCL)’과 손

을 잡았다. ‘산타클로스재단(SCL)’은 산타클로스 종 주국인 핀란드에서 후원하는 재단으로 ‘산 타클로스’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사업화 하 고 있다. 올해부터는 각 국가에서 업종별 한 곳만 선정해 라이선스를 체결하여 핀란드 산타와 연관된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백화점에서는 롯데백화점과 유일하

사은품 증정 등 다채롭게 진행 현대百, 참여형 ‘손편지 이벤트’ 게 계약을 맺었고, 해외에서는 영국 존루이 스 백화점, 중국 난징 테마파크 등과 맺었다.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25일까지 ‘선물을 부르는 산타 메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백화점에 설치된 ‘핀란드 산타재단’ 직영 우체통을 통해 산타에게 편지를 쓰면 ‘핀란 드 공인 산타’가 집, 기관 등 원하는 곳으로 직접 방문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20명) 한다. ‘엘프 스쿨’은 산타를 돕는 요정 ‘엘프’를 양성하는 핀란드 산타마을 대표 프로그램으 로, 핀란드에서 온 ‘엘프’와 함께 크리스마스 컵케이크 만들기, 우드아트 공예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17일까지 수도권 전점 문화센 터에서 선착순 접수가능하며, 참가 어린이 전원에게는 핀란드 산타가 직접 ‘엘프 인증 서’를 수여한다. 롯데백화점은 ‘산타재단’과 함께한 리빙

기프트, 홈파티 관련 60가지의 상품도 준비 했다. 관련 상품에는 ‘산타재단’의 상징인 ‘굿윌(Good Will)로고’가 부착되어 있으며 제 품 구매시 글로벌 산타 사회공헌 프로젝트 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롯데백화점 전석진 문화마케팅 팀장은 “연말기간 동안 핀란드 현지 오리지널 컨텐 츠를 직접 도입해 북유럽 정통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 다” 며 “핀란드 공식 산타재단과 연계를 통해 ‘크리스마스 대표 백 화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점별로 다양 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부산 해운대 우동에 있는 신세계 센텀시 티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다양한 장식용 소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백화점 7층에 입점돼 있는 직 영 직수입 주방 편집숍인 ‘피숀’에서 진행된 다. 바이어가 컨택해 직수입해오는 주방, 홈 패션, 인테리어 소풍까지 프리미엄 제품들 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은 나누는 초록산타 로 분장해 ‘자선’과 ‘기부’ 행사를 마련했다. 충청점은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본부 장 김선귀)와 함께 ‘2015 초록우산 산타원정 대’ 행사를 가졌다.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관계자는 “비록 하 루라는 짧은 시간동안이지만 산타가 돼 아 이들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하 고 싶다”고 전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눈길, 빙판길 아이젠으로 ‘걱정 끝’ 이마트는 전국 점포에서 ‘겨울시즌 방한화 대전’을 열고 겨울철 필수 아이템 아이젠 부츠를 정 상가 대비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이젠 부츠는 눈길, 빙판길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는 아이젠이 달려 있어 일상생활에 사진=이마트 서도 부담 없이 신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외국인들 고국 돌아갈 때 “라면 10박스 싸주세요’ 고급 한정식집서 삼겹살집으로 변화의 바람 외국인 VIP 관광객의 국내 먹거 리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외국인 관광 전문 여행사 코스 모진은 외국인 VIP 관광객 688명 을 대상으로 ‘고국으로 돌아갈 때 가장 가져가고 싶은 음식’을 조사 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41%가 ‘라면’ 을 1위로 올렸다. 라면을 1위로 지목한 한 50대 중반의 외국인 여성 VIP는 “한류 드라마에서 라면을 먹는 장면이 자주 나와 맛이 궁금했다”며 “생 각보다 맵지 않고, 맛도 있어 선물 로도 많이 사갈 계획”이라고 말해 한국 라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2위는 ‘김’(20%·138 명), 3위는 ‘치맥’(17%·117명), 4 위는 ‘불고기’(14%·96명)으로 나 타났다. 반면 ‘김치’(8%·55명)를 선택한 외국인 VIP 관광객은 의외 로 많지 않았다. 한국 여행 중 가장 선호하는 음 식을 묻는 질문에는 ‘삼겹살 등 한 국식 바비큐’(31%·213명)라고 답 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광장 시장 빈대떡 등 전통시장 음식’ (22%·152명)을 선호하는 외국인 VIP도 의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 다. 좋아하는 한국 디저트로는 ‘한 과/약식’(33%, 227명)을 가장 많 이 꼽았으며, 이어 ‘팥빙수’(31%,

213명), ‘떡’(19%, 131명), ‘식혜’ (14%, 96명), ‘붕어빵’(3%, 21명) 이 순서대로 인기 순위로 꼽혔다. 이는 고급 한정식에 치중됐었 던 과거와 달라 길거리 음식 등 소 박하고 서민적인 음식을 즐기는 외국인 VIP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VIP들이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한국의 문 화를 보다 가깝게 경험할 수 있는 음식과 관광지를 선호하는 경향 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맞춰 외국인 VIP를 대상으로 한 한국의 관광문화로 바뀌어야할 것”이라 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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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엔터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산과 삶… 웅장한 감동 ‘히말라야’ 바야흐로 한국은 문화 대국. 특히, 영화는 대한민국이 가장 큰 메리트를 가진 문화 파트이다. 헐리웃 영화 즉, 갑이라 일컬어지는 그들도 개봉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주연 배우들을 한국에 먼 저 보낼 만큼 영화 업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더욱이 한국에서의 흥행지표는 전 세계의 흥행의 기준이 될 만큼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보는 눈이 높아진 대한민 국의 영화 수요층을 위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국내외 신작 영화들을 흔하고 뻔한 형식적인 리뷰의 틀을 벗어나 평범하지 않은 20대 남녀 관객의 눈으로 본 박기자와 서기자의 ‘주관적’인 수다를 전해 보고자 한다.

● 극장을 나서며

본지 연예부 기자의 무비 토크

박홍민·서보람 ‘설왕설래’ ‘히말라야’ 장르 : 드라마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25분 / 개봉 : 12월 16일 감독 : 이석훈 / 출연 : 황정민, 정우, 조 성하, 김인권, 라미란 등

영화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 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 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 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 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작품.

박 : 실화가 주는 감동이란…. 보는 내내 눈물이 나서 먹먹 함과 체력적 소비가 엄청나요. 마치 제가 히말라야를 오른 듯 한 느낌이에요. 서 : 몸과 마음이 모두 추운 겨울날 영화 속 감동에 못지않 은 따뜻함을 품게 해준 것 같아요. 박 : 배우들이 실제로 고생했다는 것이 스크린을 통해 고스 란히 전달됐어요. 실제 산악인들이 많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서 : 산 속에서의 눈보라와 산사태 등 여러 가지들이 정말 리 얼하게 느껴져서 더 깊게 몰입하고 즐길 수 있던 영화에요. ● 배우 그리고 연기 박 : 국보급 배우들이 굉장히 많이 나와요. 올해 들어 1천만 을 기록한 영화 두 편을 찍은 황정민 배우와 지난 2013년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여심을 흔든 정우 그리고 독보 적인 개성파 배우 라미란 등 수 많은 배우들이 출연했어 요. 이 영화는 ‘박무택’이 죽기 전과 후로 나눌 수 있는데 전반전을 이끈 ‘박무택’의 정우. 어땠어요? 서 : 정우 배우는 어느 작품에서건 자신의 개성과 색깔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것 같아요. 이번 영화에서도 역시나 실 제 이 배우만의 것을 여과 없이 드러냈죠. 저는 정우란 배 우의 꾸밈없는 너털 웃음이 너무 좋아요. 그리고 자칫하면 능글맞아보일 수 있는 이 배우의 애교와 유머가 이번 영화 에서 맡은 ‘박무택’이란 캐릭터에 딱 걸맞아서 관객 입장 으로 봤을 때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이 배우는 ‘히말라야’에서 가장 큰 감동을 선사한 인물을 연기했 어요. 전작들에서 봤던 장난기 많고 때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진중하고 열정적인 정우의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어서 이 번 영화를 ‘정우의 재 발견’이라고 하고 싶 네요.

박 : 정우는 익살스럽고 촐랑대는 가벼운 연기를 잘 구사하 악인의 포스가 느껴질 정도 여서 이 영화에 가장 잘 녹아든 배우 지만 진지함이 묻어나는 모습을 보일 땐 그 무게가 한 없 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 무거워요. 그래서 보는 사람들한테 강한 임팩트를 남기 박 : 저는 김인권 배우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이 배우는 는 것 같아요. 사실 이번 영화에서 황정민 배우보단 정우 배우가 더 눈에 띄어요. 영화를 이끌어가는 에너지와 순간 개성이 정말 강한데, 어느 배우 옆에 있어도 튀질 않아요. 순간을 채우는 호흡을 가진 정우라는 배우와 ‘박무택’이란 그 점이 이 배우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누가 봐도 코 캐릭터가 잘 어우러졌어요. 이 영화의 정신적 지주인 ‘엄 믹한 캐릭터와 튀는 인물을 연기해왔는데, 그럼에도 불구 홍길 대장’역의 황정민 배우는 어땠어요? 하고 수많은 배우들과 앙상블을 잘 이뤄요. 이번에 맡은 서 : 황정민 배우는 에너지가 굉장히 강한 분 같아요. 이 배 ‘박정복’ 이란 인물이 제가 봤을 땐 이 영화에서 가장 멋있 는 역할인 것 같아요. 주인공보다도 훨씬 더 멋있어요. 극 우가 가진 영화를 이끌어가는 힘이나 관객을 끌어당기는 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동료인 ‘박무택’을 구하기 위해 홀 힘, 함께 하는 배우들과 조화를 유지하는 능력들이 어떤 로 눈보라를 뚫고 그의 마지막을 함께 지켜줘요. 김인권이 작품이든 흥행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것 같단 생각이들었 란 배우에게서 묻어나는 페이소스가 정말 강한 것 같아요. 어요. 그런 이 배우의 장점이 이번 영화에서도 돋보였고, 웃긴 슬픔? 요즘 말로는 ‘웃픔’이라고 하죠. 저는 이번 영 ‘엄홍길’이라는 대단한 실존 인물을 맡음에 있어서도 얼마 화에서 김인권 배우가 가장 멋졌다고 생각해요. 나 큰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을만큼 극한 상황에 처한 인 물의 감정, 표정, 섬세한 몸짓 등 모든 것을 완벽하게 표현 ● Good & Bad 서 : 좋았던 점은 흔하지 않은 산악 영화를 고퀄리티로 담 해냈어요. 그리고 ‘엄홍길 대장’이 가졌을 리더십과 강인 함 속에 감춰진 불안감 같은 것들이 스크린 밖으로까지 전 아냈어요. 무엇 하나 어색한감 없이 자연스럽게 그리고 히 해져서 감동이 배로 전해졌던 것 같아요. 말라야를 함께 등반하고 있는 듯 한 몰입감을 유도해냈다 박 : 황정민 배우는 최근에 개봉했던 ‘베테랑’ 그리고 ‘신세 는 것이 좋았어요. 아쉬움이 남지않았던 영화에요. 박 :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대자연의 아름다움은 딱 20 계’에서 색깔이 강한 캐릭터를 연기했고 ‘국제 시장’에서 는 한 남자의 일대기를 연기하며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 분인 것 같아요. 감탄이 느껴지는 것은 딱 20분이에요. 그 줬어요. 이번 영화에서는 황정민이라는 배우가 보여줄 수 후에는 그 나물에 그 밥이에요. 산악 영화의 최대 단점은 있는 캐릭터 중에 가장 중립적인 인물을 연기한 것 같아 눈 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거예요. 날씨가 변하고 해가 뜨 요. 캐릭터에 색을 과하게 입히지 않았 고 지는 장면도 있지만 그것은 일부일뿐이고 대부분이 흰 고, 그렇다고 아예 색깔이 없지도 눈으로 덮인 산에서 죽고 다치고 서로 얼싸안는 장면이에 않고 인간적인 모습을 잘 녹여 요. 그런데 이 영화도 산악 영화이기 때문에 그런 지루함 냈어요. 그리고 이 영화의 홍 을 비켜가진 못했어요. 하지만 그런 것을 커버할 수 있을 일점이죠. 라미란 배우는 비 만한 배우들로 신의 한수를 뒀어요. 배우들이 등산을 하면 주얼부터 완전한 산악인이 서 겪었던 고통의 드라마가 픽션이 아닌 리얼로 다가와서 다른 영화와 비교할 수 없는 장점이 된 것 같아요. 에요. 서 : 홍일점이라고 하기엔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서 : 이 영화가 러닝타임이 125분으로 굉장히 길어요. 추운 조금 어색한 감이 없지 않나 싶 은데, 개성 넘치는 남자 배우들 사 겨울날 정처 없이 거리를 거닐고 계신 분들이 영화관을 찾 이에서 묻히지 않고 그들 못지않 아 이 영화를 보신다면 뜻밖의 감동과 최고의 배우들이 만 은 의리와 강인함을 자신 들어낸 앙상블에서 큰 만족감을 얻고 가실 거라고 생각 만의 짙은 색깔로 톡톡히 해요. 박 : 겨울이 되면 춥다고 외출이 줄어든 분들에게 추천하고 보여줬어요. 라미란만이 보여줄 수 있는 깨알같 싶어요. 리얼한 히말라야 산행과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해 은 재미와 감동이 이 영 줄 감동 스토리까지 운동 삼아 보셨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 화의 또 다른 볼거리가 네요.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라미란 배우는 진정한 산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김슬기-윤두준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 있다” MBC ‘퐁당퐁당 LOVE’ 재미 증폭시키는 ‘관전 포인트 3’ 김슬기, 윤두준 주연 ‘퐁당퐁당 러브’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난 10일 네이버를 통해 공개 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창 사기념 특집드라마 ‘퐁당퐁당 LOVE’가 관전 포인트 3가지를 공 개했다. ● 배우들의 ‘환상 케미’, ‘신구조화 의 결정판’ 믿고 보는 배우 김슬기와 윤두 준이 최강케미를 보일 예정이다. 김슬기는 연극, 영화와 드라마 를 넘나들며 개성강한 역할을 소 화하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 해 왔고 ‘퐁당퐁당 LOVE’에서도 고3 ‘장단비’역을 맡아 톡톡 튀고, 사랑스러운 연기를 펼칠 예정이

다. 윤두준 또한 ‘아이리스2’ ‘식 샤를 합시다’ 등에서 안정된 연기 력을 펼치며 배우로서도 확실한 자리매김 해 근엄하지만 친근한 조선시대 왕 ‘이도’를 연기한다. 또한 김갑수-임예진-정규수이대연등 명품 중견급 연기자를 포함해 떠오르는 신예 진기주안효섭 등이 함께하며 최고의 신 구조합으로 구성된 ‘퐁당퐁당 LOVE’는 쟁쟁한 배우들의 쟁쟁한 라인업으로도 기대를 모으기 충 분하다. ●‘공감 100배 드라마’ 현 시대를 살 아가는 고민이 조선시대에도 있었다? ‘퐁당퐁당LOVE’는 학습된 무기 력, 불안한 미래를 가진 젊은이들

이 만나 서로를 발견하고 사랑하 게 되며, 자신의 삶이 진정 원하는 바에 대해 스스로 묻게 되며 성장 하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이다. 또한 김슬기, 윤두준을 통해 조 선시대의 삶을 빗대어 2015년 대 한민국 현실을 뒤 돌아 보게 하고, 현 시대를 살아가며 힘들어 하는 젊은이들에게 “노력해라”, “열정 을 가져라”란 말 대신 “괜찮아, 그 럴 수도 있지”라는 단순명쾌한 답 변과 인간들의 관계 속에서 따뜻 함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판타지 타임 슬립’으로 돌아온 김지현 PD의 2번째 집필작 ‘퐁당퐁당 LOVE’는 2015년 제 20회 아시안TV어워즈상 시상식

최정원, 한파 맞선 ‘패션’ 화제 배우 최정원(사진)의 충격 패션 이 화제다. SBS 새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 에서 최정원이 초겨울에 미니스 커트 차림으로 나타나 이목을 집 중시킨 것. 제작진이 공개한 ‘마녀의 성’ 촬 영 현장에서 오단별 역의 최정원 이 추운 날씨에도 진한 화장에 밝 은 갈색 가발을 쓴 채미니스커트 와 민소매 상의를 입고 도보에서 행인들에게 판촉을 하고 있어 궁 금증을 자아냈다. 극중 최정원이 맡은 오단별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풍기는 트 리와 반짝이는 풍선 장식을 배경 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미소 를 지으며 전단지를 돌리고 있지 만, 처연한 느낌을 주면서 오단별 에게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인지에 대한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 고 있다. 또한, 최정원은 초겨울 한파에

에서 단편드라마 부문 최우수상 을 받은 단막극 ‘원녀일기’ 김지현 PD의 두 번째 작품으로 이번에는 ‘판타지 타임 슬립’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시청자들을 찾아 간다. 김지현 PD의 톡톡 튀는 감성과 개성강한 연출력으로 가득 채워 진 ‘퐁당퐁당 LOVE’는 또 한 번 시 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감동 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퐁당퐁당 LOVE’는 아슬 아슬하고 불안한 현실을 뛰어넘 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바치는 공 감과 파이팅의 드라마로 ‘타임 슬 립’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비를 통해 조선에 떨어진 고3 소 녀 ‘단비’와 조선시대 왕 ‘이도’의 성장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오 는 13일과 20일 밤 12시 05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무한도전’ 불만사항 A/S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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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하이라이트

KBS 1TV ‘명견만리’ (저녁 10시)

착한 소비의 미래

무한 경쟁과 힘의 논리만이 적 용되는 정글이라 불리는 현실에 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는 이기 심,탐욕으로 무장해야만 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이상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당장의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나 아닌 타인의 이익을 위해 행동 하고, 좋은 가치에 자신의 지갑을 여는 착한 소비가 등장했다. 과연 착한 소비의 실체는 무엇 인지, 여론분석가 김지윤 박사가 그 답을 찾기 위해 유럽 4개국을 직접 취재했다.

EBS ‘장수의 비밀’ (저녁 7시 50분)

딸이 된 며느리

‘불만제로’ 특집 방송 멤버들 애로사항 개선

미니스커트를 입은 채 장시간 이 어진 야외 촬영에도 흔들림 없이 긍정적이고 생활력 강한 오단별 의 심리를 잘 표현해 스태프들의 칭찬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SBS 새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 은 오는 14일 월요일 저녁 7시 20 분에 첫 방송된다. 송새봄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이 다시 한 번 나선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 전’의 ‘불만제로’ 특집에서 초호 화 출근길에 이어 멤버들의 불 만 사항을 모두 개선한 최고의 촬영장 모습이 공개된다. 이번 촬영에서는 치어리더, 합창단, 방청객들의 커다란 함 성 소리 등으로 촬영장에 들어 선 멤버들을 맞이했다. 이날 완벽한 촬영장에서 즐거 운 시간을 보낸 멤버들은 신들 린 2행시와 ‘아프지마 도토 잠 보’에 이은 새로운 중독송까지 탄생시켰다. 또한, 녹화 중 한 방청객이 웃

다 지쳐 실신하는 응급 사태까 지 벌어져 촬영장이 초토화가 됐다는 후문이다. 멤버들의 ‘불만제로’ 프로젝 트 이후, 반대로 멤버들이 시청 자들의 불만 사항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SNS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실시간으로 불만

사항받은 멤버들은 외모 지적부 터 아이템 등 다양한 의견을 직 접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과연 멤버들은 시청자들의 불 만을 모두 해소할 수 있을지 오 는 12일 오후 6시 25분 ‘무한도 전’을 통해 공개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경기도 가평의 한 마을에 백 발이 아름답게 내려앉은 아흔일 곱의 김옥순 할머니가 산다. 오늘도 식사를 마치자 밖으로 향한 곳은 아들 박윤희 씨가 일 하고 있는 소 축사로, 아들이 궁 금해서 나왔나 싶었으나 아들은 본체만체하고 며느리 장희완 씨

를 찾는다. 사과 밭으로 가 며느리가 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자 안심이 됐는지 자리를 깔고 앉는다. 찰떡처럼 붙어 있으려는 옥 순 할머니와 시어머니를 따뜻하 게 보필하는 며느리의 이야기를 ‘장수의 비밀’에서 공개한다.

songsebom@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0:55 별별가족 (재) 11:00 농업인과 함께 하는 시청자 음악회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시간을 달리는 TV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다 잘될 거야 (재) 12:50 인간극장 스페셜

5:00 MBC 뉴스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내일도 승리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MBC 파워매거진 12:00 특집 MBC 정오뉴스 (수화) 12:20 엄마 27회 (재)

5:00 SBS 5 뉴스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10 청담동 스캔들 11:50 SBS 12뉴스 12:45 리멤버-아들의 전쟁 (재)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7:30 명탐정 피트 8:30 곰디와 친구들 1·2 9:00 크레멍의 랄랄라 여행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2:20 생방송 EBS 교육 대토론

1:00 희망창조 코리아 웃어라 대한민국 소상공인 2:00 TV비평 시청자 데스크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 8:25 우리 집 꿀단지 9:00 KBS 뉴스 9 10:00 명견만리 11:00 KBS 뉴스 라인

2:00 KBS 뉴스타임 (수화) 3:05 후토스-잃어버린 숲 (재) 3:30 영상앨범 산 (재) 4:00 두리둥실 뭉게공항 2 (재) 4:30 누가 누가 잘하나 5:30 터닝메카드 6:00 로보텍스 6:30 뮤직뱅크 7:50 다 잘될 거야 8:30 VJ 특공대 9:30 나를 돌아봐 10:50 TOP 밴드 3 0:10 특선영화 ‘반창꼬’

1:20 엄마 28회 (재) 2:20 최고의 연인 (재) 3:00 MBC 뉴스 4:25 아름다운 당신 (재)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최고의 연인 7:55 MBC 뉴스데스크 8:55 아름다운 당신 9:30 능력자들 11:00 나 혼자 산다 0:35 MBC 뉴스 24

2:00 애인 있어요 (재) 3:00 3시, 뉴스브리핑 4:00 고향이 보인다 4:30 접속! 애니월드 1부 5:00 접속! 애니월드-애니갤러리 2부 5:3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6:05 해피투데이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궁금한 이야기 Y 10:00 정글의 법칙 11:25 백종원의 3대천왕 0:50 웃음을 찾는 사람들 (재)

1:40 한국사 시간여행 2:00 머털도사 3:00 드래곤 길들이기 4:30 코코몽 3 5:00 타요의 씽씽극장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00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 7:30 EBS 뉴스 (수화) 7:50 장수의 비밀 8:20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8:50 하나뿐인 지구 9:30 한국기행 9:50 명의 10:45 고전영화극장 ‘티파니에서 아침을’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저녁 8시 20분)

밥 안 먹는 개

식탐이 없는 개가 나타났다. 밥이라면 깜짝 놀라며 도망치 기 일쑤이고 간식, 캔, 육포, 닭 가슴살의 유혹에도 끄떡없다. 음식을 돌보듯 하는 최강 거식 견, 이번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14화의 주인공은 초대형견 그레 이트 피레니즈 쌤이다.

갑자기 음식을 거부하기 시작 해 풍성한 털 속 가려진 앙상한 뼈의 모습을 갖게 된 쌤의 식욕 되찾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달라진 모습이 반려견 행동 전 문가 강형욱 훈련사와 함께하는 식욕 되찾기 프로젝트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공개된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저녁 9시 40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50 열린비평 TV를 말하다 6:5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30 TV조선 뉴스 9 (수화) 9:4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10 엄마가 뭐길래 (재) 12:4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시청자의회 7:00 쿵푸 공룡수호대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헌집 줄게, 새집 다오 (재) 10:15 냉장고를 부탁해 (재) 11:30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재)

6:00 채널A 시청자 마당 (수화) 7:0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30 먹거리 X파일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0:4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11:50 속풀이쇼 동치미 (재)

6:00 현장토크쇼 TAXI (재) 6:50 곽승준의 쿨까당 (재) 8:20 명단공개 (재) 9:20 콩트앤더시티 (재) 10:20 수요미식회 (재) 11:40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황교익의 죽기전에 꼭 먹어야할 음식 101 (재) 8:45 TV조선 뉴스쇼 ‘판 9:40 TV조선 스포츠 ‘판’ 9:50 내 몸 사용 설명서 11:00 남남북녀 시즌2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20 썰전 (재) 7:40 JTBC 뉴스룸 8:30 JTBC 드라마 스페셜 빠담빠담 9:40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11:00 마녀사냥 0:35 JTBC 밤샘토론

1:30 채널A 뉴스특보 3:00 이언경의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50 김승련의 뉴스 TOP10 7:10 그들처럼 먹어라 8:20 통일준비 생활백서 잘 살아보세 (재) 9:4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아내가 뿔났다 0:40 풍문으로 들었SHOW (재)

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101회 (재) 2:1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118회 (재) 3:30 뉴스 BIG 5 4:50 뉴스&이슈 6:1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9:50 현장르포 특종세상 11:00 아궁이 0:50 소나무

12:20 집밥 백선생 (재) 2:40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 (재) 4:10 응답하라 1988 9회 (재) 6:00 응답하라 1988 10회 (재) 7:50 응답하라 1988 11회 9:4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11:30 콩트앤더시티 0:40 응답하라 1988 11회 (재) *2:3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클린 디젤은 없었다

지난 11월 26일, 폭스바겐 디젤 차 6개 차종을 검사한 결과, 배출 가스재순환장치를 고의로 작동 중단 하는 ‘임의설정’을 확인했다. 올해 디젤 지게차 배기가스로 인해 1명이 폐암으로 사망했다. 디젤차 배기가스는 세계보건 기구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

로, 폐암 유발은 물론 호흡기질 환, 뇌혈관질환을 일으켜 모두 의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다. 이번 방송에서 폭스바겐 디젤 배기가스 조작사태 후 불거진 ‘클린 디젤’ 우리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유해성과 진실에 스포 트라이트를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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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경남도, 청렴도 2위 자존심 완전 회복 ‘부정부패와 전쟁’ 선포 고강도 대책 최우선 과제 추진 홍준표 지사 “전국서 가장 깨끗한 道 조성” 약속 실현 경남도가 국 민권익위원회 가 지난 9일 발 표한 2015년도 기관 청렴도 평가결과에서 도정사상 최초 로 전국 2위에 올라 당당한 자존 심을 회복했다. 경남도의 청렴도 2위는 국민권 익위원회가 2002년부터 전국 공 공기관의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 이래 최고의 성적이다. 그동안 경남도는 2012년 15위, 2013년 14위 등 만년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는데 홍준표 지사 취임이후 지난해 3위까지 11단계

나 수직상승을 기록한데 이어 올 해에는 2위에 진입 하면서 전국에 서 가장 깨끗한 광역자치단체로 인정되는 쾌거를 기록했다. 이는 홍준표 지사(사진)가 2012 년 12월 경남도정을 맡으면서 “재 임기간 중에 경남도를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도로 만들어 350만 도민의 당당한 자존심을 회복해 드리겠다”는 약속을 한 이후 만 3 년만의 일이다.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전국 최 고의 청렴기관으로 도약한 것은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고강 도 청렴대책을 도정의 최우선 과 제로 추진한 결과로 평가 되는데 홍지사는 취임과 동시에 공직사

회의 부패를 뿌리 뽑기위해 비리 공무원에 대해서는 예외없이 사 법기관에 고발하고 수사의뢰하는 고강도 부패척결 정책을 추진하 는 한편, 부패 개연성이 높은 건설 공사의 설계변경 금지, 용역?보조 금 지원 등 취약 분야에 대한 고강 도 감찰과 맞춤형 청렴교육을 강 화하여 부패 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했다. 아울러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투명사회실천협의회(24단체), 청 렴옴부즈만(9명), 명예감사관(32 명), 민간암행어사(25명) 등 민관 협력 청렴네트워크를 더욱 다양 화시켜 도민의 공감을 이끌어 낸 것도 큰몫을 했다.

또한, 내부직원들의 고발 활성 화를 통한 투명성 증대를 위한 내 부고발시스템 운영과 도민들이 공무원의 부정부패를 손쉽게 신 고할 수 있도록 인터넷 신문고 등 스마트폰, 인터넷 환경에서 접근 이 용이한 다양한 신고시스템을 운영한 것도 청렴인식을 개선하 는데 주력한 것으로 평가됐다. 홍지사는 “경남도의 청렴도가 최고 단계에 진입한 것은 이제 경 남 도정에 부정부패는 발붙일 곳 이 없다는 공무원들의 인식과 정 책고객인 전문가 집단과 시민사 회단체, 350만 도민들의 엄중한 평가결과로 본다.”고 밝히고, “앞 으로도 부패척결과 청렴문화 확 산만큼은 중단 없이 추진하여 청 렴한 경남을 지속시키는데 노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뷰티산업으로 미래먹거리 찾는다 브랜드 개발·국내외 마케팅 등 ‘대구시 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 최근 뷰티산업은 웰빙, 감성소 비 등 새로운 소비 트랜드에 부합 하여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신성장 분야로 주목되고 있다. 대 구시는 뷰티산업 관련 학과와 인 력이 가장 많이 양성되고 있고, 이?미용, 화장품, 네일, 메이크업 등 뷰티관련 산업이 발전해 있어 국내외적 경쟁력이 있다. 또한, 예 로부터 ‘美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 어, K-beauty산업의 선도지역으 로 우뚝설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 어 있다. 이 기회를 포착한 정순천 부의장은 지역 뷰티산업의 체계 적 육성을 위해 ‘대구광역시 뷰티 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 고 상임위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 로 그 성과가 주목된다. ① 뷰티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5년마 다 수립하도록 한다. ② 뷰티관련

콘텐츠 톡톡 상상 페스티벌 팀은 본선 발표회를 위해 일 주일 간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아이디어 개선과 발표력 향상 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 받았 으며, 본선 발표회의 심사는 창업지원 전문 멘토로 구성 된 전문가 평가단 5명과 대전 문화산업비즈니스협의회 관 계자 40명이 시민 평가단으로 심사를 했다. 또한, 상금은 스 대전시 젊은이 창업의 꿈 기회 마련 마트폰 투표를 통 ‘활동형 현실게임 플랫폼 리버티’ 1위 해 득표수에 따라 결정하는 방식으 은이들이 창업의 꿈을 가질 로 정해졌으며 두 차례에 걸친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평가를 통해 상금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기획되었다. 1위는 조은식 씨가 제안한 공모에는 총 77개 팀이 참 여해 전문가의 서류심사를 거 아이디어 ‘활동형 현실게임 쳐 10개 팀이 7.7대1의 경쟁률 플랫폼 리버티(Liverty)’가, 2위 을 뚫고 본선에 진출했으며, 는 이태훈 씨가 기획한 ‘캐릭 이날 행사는 아이디어 발표와 터 쉐어링 플랫폼’이 선정되 평가를 통한 순위결정, 시상 어 각각 300만 원과 140만 원 의 상금을 받았다. 순으로 진행되었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본선 진출이 확정된 10개의 대전시가 후원하고 대전정 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5 콘텐츠 톡톡 상상 페스 티벌’이 지난 9일 대전롯데시 티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을 대상 으로 창업이 가능한 문화콘텐 츠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대 전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젊

창업 및 기술개발, 뷰티브랜드 개 발, 국내외 마케팅, 인력양성에 관 한 사업들에 대해 지원할 수 있도 록 했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실행 할 수 있도록 대학, 연구소 기관 및 단체들의 협력관계를 구축하 도록 했다. ③ 또한 뷰티산업 진흥 을 위해 국제적 규모의 종합박람 회 및 산업박람회를 운영할 수 있 도록 했다. ④ 정책 수립 및 지원 에 필요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 해 뷰티산업자문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했다. 정 부의장은 “우리대구시의 뷰 티산업은 우수한 기술, 한류 열풍 등에 힘입어 새로운 관광, 수출콘 텐츠로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

유하고 있으며, 고용창출 효과가 커서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앞 으로 조례 제정을 계기로 지역 뷰 티산업의 체계적 활성화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정 부의장은 조례제정에 이어 지난 2일 뷰티산업 관계자 들과 대구시 업무담당부서인 의 료산업과 공무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산업현장과 정책간의 간격을 좁 혀, 앞으로 대구시 뷰티산업의 현 황과, 기회, 필요 정책들 수립에 있어 업계와 대구시가 긴밀히 협 조할 것을 주문했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고교 JUMP-UP 리더십과정 개최 전남도학생교육원

충남도, 국내 테러 위험 살피고 대책 논의

충남도는 1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통합방위협 의회 의장인 안희정 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김기영 도의회 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정형희 제32보병사단장, 김양제 도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와 안건 심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2015 부산 무역의날’ 성료 수출탑 수상 기업인 노고 치하 유공자 10명 시상 부산 지역의 우수 수출기업을 발굴·시상하여 수출 장려 분위기 를 조성하고 수출 증대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한 ‘2015 부 산 무역의 날’ 행사가 서병수 시장 을 비롯한 허용도 부기업협의회 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수출기업 대표들과 수상자 등 3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해운 대 그랜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 서 열렸다. 부산기업협의회,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 날 행사는 산업훈·포장 3개사, 정부 포상 기업인 29명, 정부 수출탑 기

업 93개 업체에 대한 정부포상 전수 와 제17회 부산수출대상 수상 4개 기업, 부산수출 유공자 10명에 대한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수 출기업과 유공자를 치하하기 위한 수출의 탑 수여와 유공자 포상에 따른 부산 지역 정부 훈·포장 수상 자는 총 3개사로 △금탑산업훈장 에 스타코㈜ 이동형 대표, 효성전 기(주) 정진근 대표, 산업포장에 ㈜ 성우하이텍이 수상했다, 또한 △ 대통령 표창 등에 희창물산(주) 등 34개사가 정부 표창을 받는 등 총 37명이 정부 포상을 수상한다.

수출탑의 경우, 올해는 르노삼 성자동차(주)가 세계적 경기침체 와 전반적 수요 감소 등 어려운 상 황에도 불구하고 20억불 수출을 달성하는 큰 실적을 올렸다. 이와 함께 6억불 수출탑에 S&T모티브 (주)(대표 김택권), 4억불탑에 ㈜성 우하이텍(대표 이명근 외 1), 1억 불탑에 스타코(주), 하이록코리아 (주) 등을 포함해 총 93개 지역기업 이 정부 수출탑을 수상했다. 서병수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 해 “역대 최초로 20억불 이상 수출 탑 수상 기업이 탄생한 것을 기쁘 게 생각한다”고 전하는 한편 “부산 시도 적극적 지원을 위해 내년에 는 해외마케팅 등 통상진흥예산을 두 배로 확대하고 최대한의 노력 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전남도학생교육원은 지난 9일 도내 고등학생 학생회장 154명을 대상으로 2015년 고등학생 JUMPUP 리더십과정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 가운데 ‘생생 리더십 콘서트’ 에서는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초청 강연이 열렸다. 2015년 고등학생 JUMP-UP 리 더십과정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고3 학생회장을 대상으로 대학생 활을 위한 소통능력 신장과 세상 의 변화에 기여하는 변혁적 리더 십 역량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된 특별과정이다. 참여한 고등학교 학생회장들 은 교육감과의 리더십 토크 외에 도 리더의 소통능력과 비전, 셀프 리더십과 팀빌딩 프로그램에 참 여하면서 리더에게 필요한 품성 을 배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 혔다. 이날 장만채 교육감은 자신이 현직 리더로 성장하기까지의 생생 한 경험을 밝혀 학생들로부터 많 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남도의 미래 리더들에게 노자의 ‘자기를 아는 사람이 현명

하다’는 사상을 풀어서 전하면서 “리더란 고독을 이겨내고 자기를 성찰할 줄 알아야 하며, 자기를 이 기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독서 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리더로서 당당함을 잃지 말 것, 더불어 살아가려는 인성이 리더의 기본이 된다는 것을 강조 하고 전남을 빛내고 전남을 이끌 어가는 리더가 돼달라고 당부했 다. 나아가 전남의 학생들을 우리 나라의 당당한 인재로 키우는데 조금도 소홀하지 않겠다는 교육감 의 약속에 학생들은 환호로 화답 하기도 했다. 전남도학생교육원은 인성과 창 의성을 갖춘 미래지도자 육성을 위해 전라남도 초·중·고등학교 미 래인재를 대상으로 매년 리더십교 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5년에는 도내 고등학생 1학 년 학급반장 및 학생회장 6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4기에 걸쳐 리 더십 함양과정을 운영한 바 있으 며, 이번 특별캠프는 리더십과정 수료학생과 학생회장을 대상으로 리더십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 행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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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육 활성화 한목소리 낸다 경기도·통일부·교육청 지역 공감대 조성 업무협약 체결 “다양한 사업 추진 네트워크 구축 발전 방안 모색키로” 대청도 미아동해변

168개 보물섬에서 특별한 추억을 인천시, 이색 테마 섬 이야기 ‘섬 숨이 되다’ 발간 한 해의 끝을 특별한 추억 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면 인천 의 겨울 바다로 가자. 인천은 수도권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가깝고도 아름다운 바다 와 168개‘보물섬’을 품고 있 다. 그 안에서 지는 해를 바라 보며 한 해를 차분히 돌아보 고 마음을 새롭게 다잡아 보 는 것은 어떨까. 인천시는 ‘인천만의 가치창 조’의 일환으로 168개 인천 섬 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섬 프 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 섬을 관광자원으로 활 성화 해 ‘누구나 찾는 섬’으로 만들고 섬 인프라를 확충해 주민이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 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섬 프로젝트의 연장으 로 인천 섬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관광 콘텐츠 발굴을 통한 관광자원 활성화를 도모 하고자 최근 단행본 책자 ‘섬, 숨이 되다’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섬, 숨이 되 다’는 168개 인천 섬 가운데 이색 테마가 있는 15개 유인 도를 모아 엮었다. 책에는 분 단의 역사를 간직한 ‘교동도’, 탄소제로의 에코 아일랜드를 꿈꾸는 백아도, CNN이 선정 한 대한민국의 가장 아름다운 33개 섬 가운데 하나인 선재

으로써 미래 통일세대를 양성하 고 지역사회 통일공감대를 조성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현 재 추진 중이거나 앞으로 추진할 통일 사업에 대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남북교 류협력기금을 활용한 통일 교육 사업 추진, △통일 미래세대 육성 을 위한 학교통일교육 지원, △지 역사회 통일교육 프로그램 확대 운영, △ 시군 공직자 대상 통일 공감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한다.

통일부는 △통일교육원의 우수 강사 및 교육 콘텐츠 지원, △한반 도 통일미래센터의 현장 체험형 통일교육 확대 운영을 맡았다. 경기도교육청은 △교과 및 창 의적 체험활동을 활용한 통일교 육 운영, △교육지원청 및 각 급 학교 통일교육 프로그램 지원, △ 한반도 통일미래센터를 활용한 현장 체험형 통일교육 운영, △교 원대상 통일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8대 전략산업 R&D 기반 강화 가속도 도, 1934년부터 불을 밝혀 온 등대섬 선미도등의 섬 이야기 가 수록됐다. 각 테마는 고유한 자연경관 과 역사·문화를 간직한 잠재 가치가 있는 인천 섬들로 선 별해 구성했다. 여기에 현장 취재를 거친 살아있는 글과 사진을 실어 읽고 보는 즐거 움과 감동을 더했다. 또한, 부 록으로 본문에 담지 못한 인 천 섬의 위치, 교통 등의 정보 를 수록해 실질적인 가이드북 역할을 하도록 했다. 국판 변형 사이즈 300쪽 분 량의 ‘섬, 숨이 되다’는 한국 어·영어 혼용 1,000부, 한국 어·중국어 혼용 2,000부가 제 작돼 관내 주요 관광안내소, 공항, 호텔 등에 배포됐다.

인천시 민·관·학 전략 모색 토론회 지원 협력 과제 등 의견 제시 인천시가 인천 8대 전략산업 중 첨단제조업 분야인 첨단자동차, 로봇, 항공, 바이오, 뷰티산업의 기술 개발 지원을 위해 지역 R&D 기반 혁신 및 강화에 속도를 내기 로 했다. 인천시는 이러한 내용을 주제 로 지난 12월 8일 송도 미추홀타 워에서 인천테크노파크를 비롯한 시 산하 R&D 관계기관, 생산기술 연구원 뿌리산업연구소, 인하대 와 인천대 산학협력단, 민간기업 등과 함께 지역 R&D기반 구축전 략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경쟁력 있 는 R&D기반 구축을 위해 수요자

인천시는 지난 8일 8대 전략 산업인 첨단제조업 기술 개발 지원을 위한 지역 R&D 기반 구축 토론회를 가졌다.

인 지역기업 중심으로 학·연·관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도출됐다. 특 히, 인천처럼 지역산업 진흥 R&D

와 관련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이 없는 수도권지역은 지역 자원 을 최대한 활용해 개개인의 능력 이 발현되는 보다 혁신적인 시스 템 구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토론을 주재한 이주호 인천시 경제산업국장은 “과거 R&D는 중 앙정부가 주도하고 지역이 참여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앞으 로는 지역 주도의 새로운 형태의 R&D사업을 발굴하고 효율적인 추진체계를 갖춰 벤처·중소기업 은 물론, 창업을 하고 싶은 인천시 민이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지역 산 학연관이 협력해 R&D정책 수립 과 지원체계를 만들어 산업 부분 에서 인천만의 가치를 창조해 나 가자”고 제안했다.

양주농기센터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내 년도에 공급할 2015년산 벼 보급종을 오는 17일까지 읍면 동사무소를 통하여 신청 받는 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청 받는 품종은 대 안벼 40톤, 맛드림벼 25.5톤, 삼광벼 1톤, 오대벼 0.8톤, 칠 보벼 1.0톤, 추청벼 0.3톤 등 8 개 품종 68.4톤이다. 농업인이 신청한 보급종은 내년 2월부터 3월까지 지역농 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할 예정 이며 공급가격은 내년 1월중 에 확정될 예정이다. 국립종자원에서 공급하고 있는 보급종은 발아율과 순 도검사 등 엄격한 선별과정 을 거쳐 합격한 우량종자로 내년도 고품질 양주쌀 생산 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전 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급종을 희 망하는 농업인은 반드시 기한 내 신청해 줄 것을 당부드린 다”고 말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강화군 올해 토지용도지역 28만 6천㎡ 변경

트워크, 전산응용CA설계, 웹/앱 콘텐츠디자인, 피부에스테틱 등 5개 과정의 교육생들이 제작한 ‘3 관절 로봇 암’ 등 총 27개의 작품 이 전시된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기산업기 술교육센터가 일자리를 찾는 분들 과 기업인들 모두가 만족하는 희 망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앞으로도 일자리 70만개 창출 실 현에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 26곳 폐지 등 주민 재산권 불편 해소 삶의질 향상 나서 인천 강화군은 규제완화를 위 해 노력한 결과 올해 용도지역 128만 6천㎡을 변경 결정하고, 미 집행 도시계획도로 64개소를 폐 지·축소하는 등의 성과를 이뤄냈 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군은 각종 법령에 의한 토지이 용 규제로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 가 심한 규제완화를 위해 노력하 고 있다. 올해 재산권 행사에 가장 큰 영 향을 미치는 용도지역 128만 6천 ㎡을 변경 결정하고,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미집행 도시 계획도로 64개소를 폐지·축소하 여 군민의 불편해소와 재산권 보

호에 앞장섰다. 또한 문화재 현상변경허가구 역 거리 등의 단계별 완화, 층수제 한 삭제 등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기준 규제를 완화했으며, 국가지 정 문화재 9개소와 시지정 문화재 21개소에 대해서도 현상변경 허 용기준 구역을 축소했다. 시지정문화재 19개소도 기준안 변경 용역을 추진하고 있어 2016 년 상반기에 현상변경 허용기준 구역이 축소될 계획이다. 용도지역 변경은 미세분 관리 지역 16만 3천㎡를 보전·생산·계 획관리지역으로 변경했다. 또한 보전관리지역에서 생산관리지역

으로 8만 3천㎡, 보전·생산관리지 역에서 계획관리지역으로 104만 ㎡를 변경하여 총 128만 6천㎡의 용도지역을 현실에 맞게 변경 결 정했다. 특히, 1970년대 지정되었으나 집행되지 못한 도시계획도로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지난 6월 도시계획도로 26 개소 폐지, 폭원변경과 연장축소 38개소 등 64개소에 대해 변경 결 정했다. 이상복 군수는 “앞으로도 규제 사항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체감 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용도지역 변경 등의 적극적인 개선을 통해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불편을 해 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서부이촌동 지구 재정비 속도 낸다 서울시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가이드라인 마련 서울시는 지난 9일 제19차 도 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여 ‘용산 지구단위계획(서부이촌동) 결정(안)’을 심의 ‘수정가결’ 했다. 서부이촌동은 용산 국제업무지 구 도시개발구역에 포함되어 사 업이 추진되다 2013년 구역해제 되어 주민들간의 많은 갈등과 해 제에 따른 대책 마련 요구가 지속 적으로 제기되어왔던 지역이다. 이에 서울시는 주민의 고충과 요구를 감안하여 2013년 10월 현 장시장실을 시작으로 주민설명 회, 블록별 주민간담회 등 주민들 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서부이 촌동 도시관리 가이드라인’을 마 련, 올해 8월에 발표한 바 있다 가이드라인에는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 등 서울시 도시계획의 큰 틀 범위 내에서 향후 철도정비 창 부지 개발 등 여건변화, 시급한 노후주거지 정비 실현 등 지역의 특수한 여건을 고려한 현실적 관 리방안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이촌아파트지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벼 보급종 신청 접수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 졸업작품전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가 배출 한 우수 기술인들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2015년도 경기산업기술교육 센터 졸업작품전 개막식’이 10일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천동현 경 기도의회 부의장, 이해구 두원공 과대학 총장 등 10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개최됐다.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 설립 8 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회 는 올해 센터가 배출한 교육생들 의 우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디스플레이시스템운용, 스마트네

경기도와 통일부, 경기도교육 청이 통일세대 양성과 통일공감 대 조성을 위한 통일교육 활성화 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홍용표 통일부장관, 이재정 경기도교육 감은 10일 오전 10시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감 통일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관 간 상호 협력을 통해 학생, 청소년, 성인 등에 대한 통일교육을 활성화함

통해 “진정한 광복은 분단의 극 복, 그리고 통일”이라며, “경기도 는 북한을 바로 마주보고 있는 접 경지이자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북 한이탈주민들이 살고 있어 통일 의 전진기지로써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지금은 통일 미 래세대에 대한 교육을 통해 지역 사회 통일리더의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경기도는 다양한 교류협력사업과 경협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민·관·학 네트 워크 구축을 통해 통일 사업의 추 진력을 확보하고 발전적인 방향 을 모색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구에서 해제된 지역(중산시범, 이 촌시범, 미도연립)을 구역에 포함 하고, 재건축 대상지역에 대하여 는 3개의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하여 향후 주민 의사에 따라 정비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용 도지역은 철도정비창 개발 등 여 건변화와 한강변 관리기본계획 상 한강변 토지이용 복합화 실현 을 위해 특별계획구역에 한하여 준주거지역까지 상향 가능하도록 했다.

또, 기반시설은 불합리한 도시 계획시설을 재정비하고 부족한 생활서비스시설은 특별계획구역 의 개발을 통해 확충, 용적률은 한 강변 주거지 관리를 고려하여 상 한용적률은 300% 이하로 하되 특 별계획구역의 경우 정비계획 수 립 시 임대주택 제공 등 공공성 확 보 시 완화 가능,높이는 한강변 관 리기본계획 상 주거 용도 최고높 이인 35층 이내에서 철도정정비 창으로의 단계적으로 높이 관리 방안을 담았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양평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성료 경기 양평군 노인사회활동(노인 일자리)지원사업이 성황리에 끝났 다. 이번 사업에 올해 1월부터 수 행기관 발대식을 시작으로 38개 사업에 총 1,121명의 어르신이 활 발히 참여했다. 직접수행기관 및 민간수행기관 은 관내 어르신들이 보람된 노후 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적 합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전력 을 기울였다. 올해의 주요 사업으로는 경로당 급식 지원사업, 깨끗한 마을만들 기, 독거노인 도시락배달 지원사 업, 노노케어 등으로 복지 사각지 대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적극적 인 사회참여 유도, 건강 유지를 위

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또한 12월에는 수행기관의 노인 사회활동(노인일자리)지원사업 수 행기관들의 연합 성과보고회를 열 고 한해를 돌아보며 사업참여 어 르신의 유공 표창, 자원봉사단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2015년 도 사업을 마무리했다. 군은 오는 2016년 노인사회활동 (노인일자리)사업의 기본 방향을 공익활동을 공익봉사와 근로 성격 으로 이원화한 프로그램으로 재구 성하고 35개 사업 1,224명의 노인 일자리사업으로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회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서울 금천구는 구민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에서 당당히 전국 1위로 올라 4년간의 구슬땀이 결실을 맺었다.

금천구 청렴도 당당히 인정 받았다 공공기관 평가서 전국 13위… 구민 평가는 1위 ‘쾌거’ 서울 금천구의 청렴을 위한 4년 간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 다. 구민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 에서 당당히 전국 1위에 올라 금 천구의 청렴을 위한 노력에 방점 을 찍었다. 지난 9일 UN 지정 ‘세계 반부패 의 날’을 맞이해 권익위에서 발표 한 ‘2015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 정 결과’에 따르면 금천구 종합청 렴도는 전년대비 52위가 상승한 전국 13위에 올랐다. 외부청렴도 는 62위가 상승한 전국 1위, 내부 청렴도는 11단계 상승한 33위를 기록했다. 구는 부패취약분야 업무를 본 모든 구민들을 대상으로 청렴해 피콜과 캐치콜을 운영하면서 불 만에 즉시 대응했다. 내부청렴도는 이번에 처음으로 전국 평균 점수를 돌파했다. 청렴 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장기적

이고 체계적인 노력들이 직원들 의 이해와 공감을 얻으면서 2012 년 이래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를 보여 앞으로의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구는 올해 초부터 고위직 간부 로 구성된 청렴TF팀 시작으로 △ 청렴해피콜 운영 △찾아가는 청 렴교육 △고위 공무원 청렴서약 △직급별 실천강령 제정 △직원 집단 면담 △청렴간담회 △청렴 금천 홈페이지 신설 △청렴게시 판 운영 △주요 업무별 담당자 청 렴교육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정 책을 운영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청렴도 순위 결과 자체도 의미가 있지만, 공정한 청렴의 문화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금천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광명시, 동절기 취약층 특별 발굴 지원 경기 광명시는 기초생활수급 탈락자, 단전 단수 가구, 건강보 험료 체납자 등 생활 곤란 위기가 구를 대상으로 12월부터 3개월간 ‘동절기 취약계층 특별 발굴 지원 조사’를 실시해 맞춤형 개별 급여 및 민간자원을 지원한다. 사회적 취약계층 특별 발굴 지 원 대상은 △단전·단수 가구 △최

근 6개월 건강보험료 체납 가구 △ 무허가 주택, 비닐하우스, 고시촌, 컨테이너 등 비정형 거주자 △실 업, 폐업 등 생계 곤란 등 위기 가 구 △발굴·지원이 필요하다고 판 단되는 가구 등이다. 주변에서 취 약계층이 있으면 광명시민원콜센 터나 동으로 연락하면 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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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대한민국 명가명품 남한상성 ‘大賞’

여주시

여주일자리센터 이전 현판식 열려 여주시는 지난 8일 여주일자리센터의 중앙로 이전에 따른 현판식을 진행했다. 시는 구인·구직자들의 보다 편리한 이용과 지역경제 활성화 의 일환으로 여주일자리센터를 여주종합터미널 2층에서 중앙 로 중앙프라자 3층으로 이전했다. 이번에 이전한 중앙로 일자리센터는 전통시장이 5일마다 열리며, 관내 주요 버스노선이 경유하는 곳으로 대중교통 이 용이 편리해 내방객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중앙로 진입을 통해 시청과도 가까워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여주상권살리기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 여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의 자랑인 ‘세계유산 남 한산성’이 국명가명품연구소와 컨슈머포스트가 주관하고 한국소 비자 협회가 후원한 ‘2015 대한민 국 명가명품’에서 영광의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최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 린 ‘2015 대한민국명가명품 대상 시상식’은 고객 만족도 및 삶의 질 향상에 앞장 선 기업과 브랜드를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선정은 전국 거주 20대 이상 성 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1차 조사 후 선정위원회의 최종 심사 를 거쳐 지방자치단체부문, 기업 부문 등 40여개 부문을 선정했다.

브랜드 가치 인정… “명실상부한 역사문화 도시 조성 할 것” 이번 시상식에 전국 지자체 및 관련업체 200여 곳이 참석한 가 운데 ‘광주시 남한산성’은 많은 국 민이 찾는 지역명소이자 명품 문 화재로서 ‘브랜드 가치’를 시민들 로부터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 게 됐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자랑스러 운 남한산성 세계유산을 전 세계 에 널리 알리고, 광주시를 명실상 부한 수도권 제1의 역사문화 관광 의 도시로 만드는데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희망드림버스’로 자유학기제 활동 지원

경기도 ‘한우고급육 평가 대회’ 성황리 마무리 우수 농가 표창 수여 한우 소비촉진 발판 마련 경기도는 지난 9일 안양 축산물 도매시장 ㈜협신식품에서 ‘제1회 경기도 한우고급육 평가대회’를 열고, 권병주씨 농가의 한우를 올 해 최고의 고급육으로 선정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농협중앙 회 경기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이 번 행사는 FTA 개방으로 인해 가 격경쟁력이 강화된 수입쇠고기에 대항해 경기 한우의 우수성을 홍

수원시는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진로 탐색활동 지원을 위해 관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희망드림버 스’를 시범운영한다. 희망드림버스는 진로체험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각 학교에서 체험처까지 학생들을 수송하는 차량이다. 시는 12월 한 달간 희망드림버스를 시범운영한다. 지난 8일 매현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시범운 영 후 현장 의견을 수렴해 내년에는 관내 중학교 1학년 383개 학급에 각 2회씩 지원할 계획이다. 이용을 원하는 학교는 수원 청소년희망등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내 생애 첫 책’ 운영 안성시립도서관 광주시의 자랑인 남한산성이 2015년 대한민국 명가명품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우고급육 대회 통해 FTA 돌파구 찾는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수원시

독서문화 확산 일환

용인축협 권병주씨의 농가에서 사육한 한우가 올해 경기도 한우 고급육 평가대회의 대상을 수상했다.

우리 명산 클린경진대회 파주의용소방대 ‘최우수’

보하고, 축산농가의 고급육 생산 참여 확대와 우수 사양기술 교류 를 통한 한우고기 품질 경쟁력 강 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G마크 인증브랜 드업체와 도내 사료업체에서 추 천을 받은 도내 16개 농축협및사 료업체 35개 농가에서 한우거세 우 48두가 출품됐으며, 축산물품 질평가원, 한국종축개량협회 소 속 심사위원들이 도체등급평가 (90%) 및 농장환경평가(10%) 등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라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대상에는 용인축 협 권병주농가, △우수상 2개는 브랜드부문 남양주축협 한병남농 가, 사료부문에 퓨리나사료 이은 석농가, △장려상 2개는 평택축협 허도회농가와 수원축협 문종헌농 가를 선정했다.

산림청은 지난 8일 ‘제3회 우리 명산 클린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 었다. 산림청은 지역 명산을 아름답 게 가꾸고 건전한 등산문화 확산 에 적극 노력하는 산악단체나 지 방자치단체를 시상하기 위해 매 년 이 행사를 열고 있다. 산악단체 부문 최우수상은 파 주의용소방대, 우수상은 나무사 랑시민연합회와 부산 달팽이산악 회이 선정됐고, 기관 부문은 최우 수상 경기 파주시, 우수상은 경북 구미시와 부산 동래구가 각각 차 지했다. 박종호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앞으로도 산악단체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국 명산을 정 화하고 건전한 산행문화를 확산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안성시립도서관은 오는 18 일부터 영유아들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내 생애 첫 책’ 사업을 시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 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 고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안 성시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 이며, 특히 독서취약계층인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이번 사업으로 중앙도서관 과 공도도서관에서는 영유아 부모들을 대상으로 책보따리 무료 배포, 책놀이 프로그램 ‘도서관이 좋아요’, 자원봉사 활동가 교육, 부모독서교육, 지역독서 네트워크 회의 등 을 진행한다. 먼저 오는 22일부터 내년 1 월 31일까지 ‘책보따리’를 도 서관을 방문한 영유아 부모 를 대상으로 선착순 700명에 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광명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상 ‘대상’ 수상 광명시가 버려진 폐광인 광명동굴을 시민의 세금을 잘 써서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로 만든 성과를 인정받아 세금 바로쓰기납세자운동으로부터 지역경제활성화분야 최우수 지 방자치단체상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낭비를 막 고 예산의 효율적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실시한 ‘2015 예산효 율화 사례 평가’에서 광명시가 시민의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 용해 “폐광인 광명동굴을 87만 명 이상이 찾은 대한민국 최고 의 관광명소로 만든 점을 높이 평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선 정 이유를 밝혔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양주시

전국마을가꾸기 경진대회 장려상 선정 양주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백석읍 오산3리 겨 르메기 농촌건강장수마을이 농촌진흥청 주관 ‘전국마을가꾸 기 경진대회’에서 장려상과 시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주요 실적은 학습프로그램으로 풍물교육을 진행하여 학습 성취감 및 상호 연대감 형성에 기여했으며, 백석읍 오산리가 소놀이의 발생 지역이라는 의미를 부여해 2012년부터 풍소 놀이를 계승 발전시켜 요양원, 마을 각종 행사에 축하공연을 펼쳐 올해 5월에 경기도 경로당 프로그램 경진대회에 출전 금상, 창안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자라 하천방류행사를 통해 환경보전은 물론 마 을주민들의 단합의 계기를 마련했으며, 마을소식지를 연 2회 발간 마을출향인사, 마을고객에게 마을의 동향과 활동내용 을 알려 끈끈한 연대감 조성과 신뢰구축에도 기여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연천군

겨울철 주요 등산로 점검 나서 연천군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고대산, 보개산, 감악산, 군자산, 성산 등 주요 5개 산을 대상으로 숲길의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안전시설물과 편익시설, 등산로 노면, 낙석위 험, 도복 수목 등 전체적으로 살핀다. 특히 안전로프 끊어짐 여부와 인장력, 자칫 미끄러울 수 있는 나무계단 상태를 조심 스럽게 확인하고 있다. 연천군은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 등 조치하여 안전한 산행 을 제공하고 안내지도도 배부하여 다시 찾는 산이 되도록 노 력할 방침이다. 연천군 관계자는“수도권에 위치한 연천의 산은 사시사철 등산객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행을 즐겨 마음에 남는 추억이 되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과천시, 홈페이지 서버 클라우드 기술 도입 내년부터 개별적 운영 과천시가 내년부터 개별적으 로 운영되던 시 홈페이지 서버에 클라우드 컴퓨팅(서버 가상화)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시 대표 홈 페이지 및 시의회, 보건소, 정보 과학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등에 서 개별적으로 운영·관리하던 서 버를 하나로 통합·운영하는 방식 이다. 하나의 단독 서버에 20대의 가상화 서버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다. 시는 이처럼 모든 홈페이지 서

버를 통합 관리할 경우 연간 1억 원 이상의 개별적인 서버 도입비 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또 홈페이지별로 운영 서버와 데이터베이스(DB)서버 등 총 2대의 서버만 관리하면 되기 때문에 유지보수비용 절감 및 비 전산부서의 서버관리 부담 해소 에도 즉각적인 효과가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우선 올해 시 대표 홈페이지와 시의회 홈페이 지를 통합하여 운영하고 내년에 는 보건소 홈페이지와 청소년수 련관 홈페이지, 평생학습 통합시 스템 홈페이지를 통합·운영할 계 획이다.

정보통신과 신양선 과장은 “우 선 홈페이지 서버를 통합하여 운 영한 후 효과성 측정을 통해 시에 서 운영하는 전체 시스템을 통합 하여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서버관리의 전문성과 효율성 및 예산절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 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홈페이지 운영과 관 련하여 2013년 6월 한국인터넷 진흥원으로부터 정보보호관리체 계(ISMS) 인증을 획득하여 매년 갱신 심사를 거처 운영하는 등 보 안관리체계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도 했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복지사각지대 희망불 밝히기 ‘앞장’ 의왕시 무한 돌봄센터 활동 보고회·1004 나눔 업무 협약 의왕시는 지난 9일 시청 대회 의실에서 ‘2015 무한돌봄센터 활동보고회 및 1004나눔 업무협 약식’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기봉 의왕 부시장과 전경숙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무한돌봄센터 협력기관 종사자, 희망알리미,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무한돌 봄 6개분야 7명에 대한 유공자 표창,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와 연계 1구좌당 1004원씩을 후 원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된 1004나눔 업무협약식, 1004나눔 포토존, 무한돌봄센터 활동영상 상영, 일기예보 나들 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표창을 받은 유공자로는 한 해동안 복지사각지대 발굴 과 해소를 위해 노력한 김정열 (솔루션위원회 위원장), 정혜원 (무한돌봄센터), 김현주(한전 안 양지사), 박영애(의왕시정신건

수원시는 지난 8일 어린이집 보육교사 대상으로 인성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현명한 선생님이 되어 봅시다” 수원시, 어린이집 교직원대상 인성교육 실시 수원시가 법인분과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지난 8일 교 직원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법인분과 어린이 집 보육교사 88명이 참여한 가운 데 김현아 소리숲 인성학교 연구 소장이 ‘현명한 인성을 가진 선생 님이 되어봅시다’라는 주제로 강 의했다. 교육은 교사의 인성강화를 위 한 덕목 정의, 주의집중을 위한 리드미컬한 스킬 형성, 교사 자신 의 가치 찾기 등의 프로그램과 함

께 다양한 소통의 방법을 익혔다. 교육에 참가한 한 교사는 “동료 들과 함께 소통하며 교사들 간 화 목과 화합을 다질 수 었었다”고 말했다. 수원시 법인분과어린이집 관계 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 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는 보육교 사의 노고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 끼고 소통의 장을 통해 발전방향 을 모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고양시, 제2기분 자동차세 355억 부과

강증진센터), 권정화(푸드뱅크), 김홍섭(개인후원자), 보스꼬의 집(자원봉사) 등이 선정돼 수상 의 기쁨을 안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의왕시 무한돌봄센터 홍보대사로 위촉 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이문식씨가 참여, 1004나 눔 포토존과 함께 하며 관계자 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져 눈길 을 끌었다. 김기봉 의왕부시장은 “한 해 동안 우리시 복지서비스 강화

를 위해 협력해주신 모든 분들 께 감사드리며, 2016년에도 활 발한 민·관협력을 통해 복지사 각지대 발굴 및 자원개발로 복 지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의왕 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 다”고 전했다. 한편, 의왕시 무한돌봄센터는 통합사례관리사업, 긴급?무한 돌봄, 이웃돕기, 복지자원개발, 복지사각지대발굴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고양시는 2015년도 제2기분 자 동차세 20만 9590건에 대해 전년 보다 15억(4.4%) 증가한 355억 원을 부과하고 12월 10일 고지서 를 일제 발송한다고 밝혔다. 제2기분 자동차세는 과세 기준 일(12월 1일) 현재 자동차 소유자 를 대상으로 올해 7월 1일부터 12 월 31일까지 기간에 대해 부과되 는 세금이다. 2015년 1월 연납으 로 완납한 차량 및 승합·화물자동 차 등 연세액이 10만 원 이하로 6 월에 연세액이 부과된 차량은 제 2기분 자동차세 부과대상에서 제 외된다. 시는 이번 제2기분 자동차세를 부과하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소

유권변동, 타시군 연납, 타시도 전출, 비과세·감면 변동, 폐차장 일제조사 등 과세자료를 일제히 정비했다. 자동차세 납부기간은 오는 31 일까지며 납부방법은 전국 모 든 금융기관, CD/ATM기, 위택스 (www.wetax.go.kr) 및 인터넷지로 (www.giro.or.kr), 스마트위택스 앱 모바일, 전용 가상계좌, 지방세 ARS (1644-4600) 등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시 세정과장은 “다양하고 적극적 인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납기 내 자동차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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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산 예술 축제’ 진정한 마을 축제 대전 둔산예술마을 협동조합’… 둔산3동, 문화예술 진흥지역으로 조성 충남 서산시는 지난 9일 내년 3월 준공 예정인 서산시농산물공동가공센터 착공식 을 가졌다.

서산시 농산물공동가공센터 신축공사 착공 충남 서산시는 지난 9일 인 는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농업이 지면 모월리 410번지 일원에 서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서 어렵다지만 창의력과 열정적 산시농산물공동가공센터 착공 인 벤처정신을 잘 활용 한다면 얼마든지 미래의 첨단산업으 행사를 열었다. 로 육성할 수 이날 행사 있다”며“농 에는 이완섭 벤처 정신 활용으로 산물공동가공 서산시장과 미래 첨단산업 육성 센터가 농가 장승재 서산 에게 희망과 시의회의장 및 농산물가공창업보육교육생 용기를 주고 우리시 농업발전 의 견인차가 되기를 기대한다”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농산물공동가공센터 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농업기 건립부지 6,762㎡에 21억5000 술센터에서는 농산물 부가가 만원을 들여 889㎡규모(지상2 치를 높이고 6차산업화 활성화 층)의 전략식품가공실, 소량가 를 위해 이론과 실기를 겸한 가 공 및 창업보육실, 제품검사실 공창업교육을 추진해 농업인 등 농업인이 가공식품 시제품 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및 판매용 제품을 생산할 수 있

대전 서구 둔산3동에서 예술인 들과 주민들이 뜻을 함께 하며, 둔 산3동 지역을 문화예술 진흥지역 으로 조성하고자 오는 13일 일요 일 오전 10시 문정초등학교 대강 당에서‘둔산 예술 축제’ 를 개최 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둔산1·2동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공공기관, 아파트 단지 등이 입주함에 따라, 둔산3동 지 역은 상대적으로 공실률이 많았 다. 이로 인해 임차비용이 낮아져,

예술인들이 둔산3동 지역에 많이 모이게 되었다. 이에 둔산3동 주민들이 예술인 들과 뜻을 모아, 지역을 문화예 술 진흥지역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12월 8일‘둔산예술마을 협 동조합’을 설립하였다. 오는 13 일 개최하는‘둔산 예술 축제’ 에 서는 △MBC 이수진 아나운서가 진행하는‘공연행사’△미술작 가 20인이 참여하는‘한가구 한그 림 50만원전’△전문공예가 50팀,

세종시는 지난 9일 시청 재난안 전상황실 3농 추진위원 및 농업관 련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올해 마지막 3농 추진위원회 를 개최(사진)했다. 한경호 행정부시장이 주재한 이번 3농 추진위원회는 세종시 한 국여성농업인 유수자 회장 등 3명 을 신규 위촉하고, 세종시 농업· 농촌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제기된 의견은 △농축산물 유통활성화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 △농특산물 브 랜드 활성화 △귀농·귀촌자 문제 해결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계한 고부가가치 창출 방안 등이다. 한경호 행정부시장은“2016년 도에는 전문가가 참여하는 포럼,

심포지엄 등을 통해 세종 농업· 농촌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 력하겠다.” 고 말했다. 3농 추진위원회는 세종시 농업 분야 민선6기 공약 조기이행과 각 계의 의견을 농정에 반영하기 위 해 2014년 9월부터 농업인, 공무 원, 학계, 소비자 등 25명으로 위 원회를 구성하여 회의를 개최해 왔다. 올해, 3농 추진위원회는 총 9회 를 개최하여 △농업보조금 심의 142개 사업, 15,428백만원 △농 업진흥지역 해제 63필지, 32,276 ㎡ △후계농업경영인 선정 5명 △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 장소 선정 등을 심의·자문한 바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홍성군, 일괄 정비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충남연구원-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공동 한겨레신문사 청암홀에서 진행 충남연구원은 한겨레경제사회 연구원과 공동으로 당일 오후2 시 서울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청 암홀에서‘더불어 행복한 사회의 꿈-이익을 넘어 유익으로’ 를주 제로 행복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제적인 풍 요로움보다 행복하고 좋은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개인의 이익을 넘어 더불

어 유익한 공동체를 모색해보기 으로 연세대 유정식 교수의‘한 위해 마련되었다. 이에 오마이뉴 국 사회에서의 행복-행복경제학 스 오연호 대표의 사회로 충청남 의 시사점’ 이, 고려대 구교준·임 도 안희정 도지사, 연세대 한준 교 재영 교수의‘행복은 무엇으로 결 수, 고려대 강수돌 교수 등이 패널 정되는가’그리고 충남연구원 김 로 참여해‘어떤 행복인가-좋은 종수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의 삶에 대한 모색’ 을 주제로 라운드 ‘진정 행복한 삶의 방식, 사회적 테이블을 가질 예정이다. 경제’ 가 발표된다. 그리고 이어지 이어지는‘더불어 행복한 경제 는 제2세션‘우리 사회 행복의 현 는 가능한가?’ 의 제1세션에서는 주소를 점검한다’ 에서는 강현수 박진도 전·충남연구원장의 진행 충남연구원장의 좌장으로 충남연

홍성한우 우수성·농가 의욕고취, 품평회 개최

올해 마지막… 세종 농업·농촌 발전방안 논의

유명무실 자치법규

“더불어 행복한 사회의 꿈” 행복심포지엄 개최

“‘한우’하면 역시 ‘홍성’입니다”

세종시 ‘3농 추진위원회’ 개최

120여명이 참여하는 공예품 전 시·판매 △40여가지 신나는 멀티 체험학습 △바비큐, 통닭 등 먹거 리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중구나 동구 원도심 지역 이 아닌 서구에서, 예술인과 지역 주민들이 자생적으로 설립한 협 동조합과 예술 축제 개최 소식에 대전지역 예술 활성화에 어느 정 도 기여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 아지고 있다.

홍성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사육 농가들의 생산의욕을 고취 시키기 위한 홍성한우 고급육품 평회(사진)가 지난 9일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홍성한우브랜드사 업단에서 주최 및 주관했으며, 사 업단 홍성한우 회원농가 250여명 중 15농가의 출품우에 대하여 축 산물품질평가원의 심사기준에 따 라 품질을 평가하고 우수한 성적 을 거둔 농가에 상금 및 상패를 수 여했다. 특히, 1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품평회는 충남도 최초의 축산물 공판장이자 홍성축산물공판장인 ㈜관성에서 경매가 이루어짐으로

써 홍성한우 홍보 및 공판장 활성 화를 도모해 더욱이 홍성한우 발 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품평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장 곡면 김의환 씨가 차지했으며, 은 하면의 전풍수 씨가 최우수상을, 홍성읍 박상용 씨가 각각 우수상 을 받았다. 김석환 홍성군수는“이번 품평 회를 통해 수상 여부를 떠나 심혈 을 기울여 사육한 홍성한우 사육 농가들이 그 자부심을 높일 수 있 길 바라며, 앞으로도 홍성한우 발 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 을 당부했다.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구원 고승희 행정복지연구부장이 ‘행복 연구 동향과 행복 정책의 모색’ 을,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한귀영 사회조사센터장이‘무엇 이 우리사회 행복을 가로막고 있 는가 ‘를 발표하게 될 것이다. 한편, 충남연구원은 지난 2012 년부터 매년 국내외 행복연구 전 문가 등을 초청해‘행복심포지 엄’ 을 개최해왔으며, 도민의 행복 한 삶을 실현하기 위한 선도적 정 책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충남문화재단 예술지원사업 공모 내년 1월 5일까지 모집 충남문화재단은 도내 문화 예술 활동이나 사업을 시행하 고자 하는 예술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2016년 문화예술지 원사업 지원 신청 공고를 하 고 내년 1월 5일까지 모집한 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문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 신진예술창작 지원사업, 충남향토문화예술 육성지원사업, 생활문화예술 육성지원사업이며 전문가 심 의를 거쳐 내년 2월경 최종 선 정할 예정이다. 전문문화예술창작지원사업 은 문학, 시각, 사진영상, 서예, 음악, 연극, 무용, 전통예술, 다 원예술, 예술교류 총 10개 분 야의 전문예술단체 및 예술인 의 창작활동비를 지원하며, 신 진예술창작지원사업은 35세 이하의 신진예술가와 설립 3 년 이내의 신생단체의 예술활

동을 지원한다. 특히, 충남향 토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소액다건(少額多件)지원 예정 이며, 전문문화예술창작지원 사업의 시각분야를 세분화하 여 전문성을 강화하고, 다원예 술 및 예술교류 지원은 지역 제한을 폐지하여 타 지역 예 술계와의 교류 기회를 확대하 고자 하였다는 점이 이번 공 모의 특징이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16일 오 후2시, 충남도청 문예회관 세 미나실을 시작으로, 21일 천 안축구센터 대세미나실, 29 일 부여문화원 대공연장에 서 총 3회 진행한다. 지원신청 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 (NCAS)를 통해 가능하며, 문 의 사항은 충남문화재단 홈 페이지(www.cacf.or.kr)나 충남 문화재단 예술지원팀(☎041630-2942)으로 하면 된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충남 홍성군은 명칭 변경 이 반영되지 않거나 조직개 편과 맞지 않아 개정이 필 요한 자치법규, 법령상 근거 없는 규제, 현실에 맞지 않 은 유명무실화된 490개의 자치법규를 일제정비 하였 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월 부터 각 부서별 의견과 전 수조사를 실시해 현‘홍성 군 자치법규 일괄정비 조 례’ (2015.6.5.공포),‘홍성군 자치법규 일괄정비 규칙’ (2015.9.15.공포)‘홍성군 불 합리한 행정규제 일괄개정 조례’ (2015.10.12.공 포)를 제정하여 정비하였다. 주요 정비내용으로는 △ 한글 어문규범에 맞도록 제 명 띄어쓰기(48건), △행정 기구 개편에 따른 중앙행정 기관 및 홍성군 행정기구 명 칭정비(12건), △회계관계공 무원 관직의 명칭변경(5건), △상위법령 개정에 따른 인 용조문정비(22건), △ 개인 정보보호법에 따른 용어표 기 정비(33건), △어려운 한 자어 및 일본식 한자어 표 현 등의 정비를 위한 법제처 「알기 쉬운 법령 정비기준」 반영(240건), △지번주소를 도로명 주소로 정비(12건), △불합리한 행정규제 정비 (12건), △ 훈령·예규 정비 (106건) 등이다. 군 관계자는“그 동안 자 치법규를 공급자의 입장에 서 필요한 부분만을 개정하 던 방식에서 벗어나 수요자 의 입장에서 보다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자치법규를 정 비해 적극 행정구현에 앞장 설 뿐만 아니라 행정여건의 변화를 적시에 반영해 행정 의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 다” 고 말했다.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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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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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칙칙폭폭 ‘눈꽃기차’타고 영주가자

대구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나서 대구 달성군은 동절기를 맞 아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및 지원을 내년 2월말까지 3 개월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은 정부3.0 선도과제로 시행중 인 달성군 복지기동대 및 읍 면 기동대, 복지이장, 복지위 원, 지역 실정에 밝은 유관기 관 종사자들을 최대한 활용 해 지역의 소외된 분들을 찾 아 지원할 계획이다. 중점 발굴대상은 단전·단 수·단가스 가구, 건강보험료 장기체납가구, 국민기초수급 탈락가구, 폐가·컨테이너 등 비정형거주자, 자녀와 관계 가 단절된 독거노인 등 생활 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위 치에 처한 저소득 위기가구 라고 한다. 이번 조사기간에 발굴된 위 기가구에 대해서는 긴급지원 등의 공적지원과 연계하여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시는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에 대해서는 통합사례관 리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지 원할 계획이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풍기역, 환상선 눈꽃열차 관광객 맞이로 분주

음식문화개선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눈 덮인 소백산·옛날장터 추억의 정취로 인기

김천시는 10일 포항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23개 시·군을 대 상으로 실시한 ‘2015년 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에서 음식점 위생등급제 도입 등 다양한 음식문화 개선사업 운영으로 경상 북도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경 북도지사 기관표창(포상금)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지표에 의한 상대평가 로 음식점 위생등급제 도입,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 건강한 식 단 실천, 참여·섬김의 음식문화 확산, 나눔의 음식문화 조성, 자발적 참여유도, 음식문화개선사업 개선방안, 사업계획의 적 정성, 우수사례 발굴·전파 및 도입, 특수시책 등 다양한 평가에 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일반음식점 위생등급 평가사업의 시범 운영을 성공적 으로 추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주시가 관광열차와 연계해 관광객들의 인기를 톡톡히 실감 하고 있다. 올겨울 유난히 눈이 많 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 속에 서 겨울철 관광 상품인 환상선 눈 꽃열차를 통해 영주를 찾는 관광 객이 지난해에 비해 두 배로 많아 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눈꽃열차는 다가오는 19일을 시작으로 12월 에 6회, 내년 2월까지 총 45차례 풍기역을 경유할 예정으로, 서울 을 출발하여 추전역(태백), 승부 역, 분천역(산타마을)을 거쳐 풍 기역 정차 후 서울로 가는 임시열 차로 편성된다. 열차 구간의 환상적인 자연경관

과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로 올해 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풍기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영주시에서 주최하고 (재) 풍기인삼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 는 풍기 눈꽃열차 환영행사는 관광 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광객들은 1시간 내외로 풍기 역에 정차하는 동안 풍기역 내 지 역 특산물 장터와 먹거리 장터에 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올해에는 정겨운 시골의 정취 를 느낄 수 있도록 옛 장터를 재연 하고 먹거리 장터의 규모확대, 군 고구마 굽기, 즉석노래방, 지역 특 산물 장터, 7080콘서트, 포토존을 마련했으며, 방문기념품을 제공

윤리의식 정립으로 ‘가정폭력 예방’

예천교육지원청, 직원 40여명 대상 교육 실시 경북도예천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예천교육지원청 소속 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예 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김향숙 강사를 초 빙하여 가정폭력예방 교육 필요 성을 이해하기 위한 시간으로 마 련됐으며, 실제로 가정 내에서 일

어날 수 있는 폭력 등 예방 방법 및 대처법 등 사례중심으로 교육 을 실시했다.예천교육지원청 허 정두 교육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올바른 윤리의식 정립으로 바람 직한 직장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 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경북 물산업’ 해외진출 꿈 꾼다 관계자 30여명 참석 ‘물산업육성협의회’ 개최 선진물관리기술 해외 진출 본격 지원전략 수립 경북도는 새마을세계화 사업국 인 세네갈에 ‘경주 급속 수처리기 술’을 소개하는 등 경북의 선진 물관리기술 해외진출을 적극 모 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9일 도청 제1회의실 에서 물산업육성협의회 위원 및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물산업 육성협의 회’ 정기회를 열었다. 물산업 육성협의회는 경상북도 가 물산업 육성을 위해 산·학· 연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공 감대 조성과 상생 협력방안을 모 색하고 물산업의 효율적, 체계적 인 추진을 위해 물관련 교수, 전 문가, 기업 대표 등 22명으로 구 성되어 있다. 이번 협의회는 올해 4월, 성공 리에 개최한 대구·경북 세계물

포럼이후 국내외 물산업 생태계 조성방안에 대한 정책방향 제시 와 새마을 세계화와 연계한 물기 업의 개도국 해외진출 활성화 추 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하여 마련 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계물포럼 성과 및 향후계획 설명’, ‘POST물포럼 경상북도 생태계 조성방 안 모색’, ‘경북 물산업 육성 및 해 외진출 활성화 방안’ 등을 위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새마을 세계화와 연계한 물기업의 개도국 해외진출 활성 화 방안을 위한 토론에서는 경북 도 공무원과 위원들 간의 심도 깊 은 논의와 토론이 시종일관 이어 졌으며, 현장의 생생한 경험이 묻 어있는 조언들이 다양하게 제시 됐다.

아울러 민경석 협의회장을 비 롯한 위원들은 “경북의 선제적인 물산업 육성전략에 대해 깊은 공 감을 표시하면서 앞으로 경북이 국내 물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국내를 넘어서 해외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자문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경북도는 이번 협의회가 국내 외 물산업시장의 다각적인 변화 와 글로벌 물산업패러다임에 부 응하기 위한 도의 정책방향을 모 색한다. 더 나아가 경북도가 미래의 먹 거리인 물산업의 중심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발짝 다가가 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경북도는 물기업 설문 조사 및 간담회를 실시하고 기업 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파악한 결 과를 바탕으로‘경상북도 물산업 생태계 조성방안 연구용역’을 추 진중에 있다.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경남 마산로봇랜드 “성공 염원하는 마음으로 빈다” ‘안전기원제’ 개최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 안전기원제가 지난 8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조성사업 현 장에서 거행되어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로봇랜드 조성사업의 ‘성공을 염원하는 이날 기원제에는 윤한 홍 경남도 행정부지사, 박재현 창 원시 제1부시장, 백상원 로봇재단 원장, 도,시의원, 대우건설 컨소시 엄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 했다. 창원시와 경남도는 지난해 10 월, 울트라건설 부도 후 중단됐던 로봇랜드사업 정상화를 위해 ㈜ 대우건설을 새로운 민간사업자로

김천시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 안전기원제가 지난 8일 마산합포구 조성사업 현장서 거행됐다.

선정해 지난 9월 23일 실시협약 을 체결한 이후 12월 중으로 사업 을 재개키로 함에따라 이날 안전 기원제를 시작으로 본격 조성사 업이 시작됐다.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은 “최근 통과된 정부예산에서 국비

25억 원이 로봇랜드 사업비로 확 보됐고, 경남도와 대우건설 등 많 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창 원시도 경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서 사업성공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영주시에서는 오는 19일부터 겨울철 관광상품인 환상선 ‘눈꽃열차’가 운영될 예정이다.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 광객에게 즐길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눈꽃열차 환영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관 광영주 알리기에 주력하는 행사 로 지난해에는 총 24회 1만여명 의 관광객을 유치하여 풍기역 앞 부스와 인삼시장을 비롯한 재래

장터에서 약 2억원 가량의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한 바 있다. 장욱현 시장은 “관광 비수기에 많은 관광객들이 열차를 통해 영 주지역을 방문해 특산품을 구입 하는 등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 다”고 전했다. 김정학 기자 kjh@sisailbo.com

문경 ‘행정기구·확대 개편’ 시행 문경시는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을 기반으 로 지역경제, 문화관광, 교육, 스포츠 중심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조직 구상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가 9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 조직개편은 한시기구인 세계군인체육대회지원단(1단2과)가 폐지되고, 본청 2국 1단 23과 96담당을 2국 24과 100담당으로 개 편되며, 주요 개편내용으로 문경발전의 신(新)성장 동력사업 개 발을 위해 미래전략기획단을 신설해 대규모 미래전략사업, 중요 국책사업,민자유치사업, 지역개발사업 추진 등으로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는 문경의 미래기틀을 마련한다. 또한, 경제진흥과 기업유치담당을 기업유치담당과기업지원담 당으로분리해 산업단지, 농공단지 기업유치에 전담토록 함으로 써 체계적이고효율적인 업무추진으로 우량 기업유치를 통한 지 역경제 활성화를 촉진시키는 등 문경시100년 대계를 준비한다. 그리고, 급변하는 행정환경 변화와 행정수요 증가에 능동적으 로 대처하기 위해 문화관광과를 문화예술과와 관광진흥과로, 사 회복지과와 가족복지과를 사회복지과, 노인장애인복지과와 여 성청소년과로 분리했다. 신속한현안사업 추진과 업무의 효율성 제고 등 일ㆍ정책중심 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조직으로 개편한다. 장성우 기자 jsw@sisailbo.com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대구시

남구청 가족 토요시네마 상영 대구시 남구청에서는 12일,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가족 토요시네마 - 빅 히어로를 상영한다. 대덕문화전당에서는 생활문화센터 새단장 기념 시리즈의 하나로 올 한해 가족 토요시네마를 운영하며 총 25편이 영화 를 무료로 상영했다. 특히 전당의 고급 음향 장비와 영상장비를 활용해 ‘파퍼씨네 펭귄들’, ‘쿵푸팬더2’, ‘뽀로로, 슈퍼썰매 대모험’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에서부터 애니메이션, 유명 뮤지컬 공연 실황 등을 상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대덕문화전당 박종석 관장은 “ ‘빅 히어로’는 전미 박스오피 스 1위를 기록한 명작 애니메이션”이라며 “개봉당시 관람을 놓친 주민들께서는 가족과 함께 대덕문화전당을 찾아 관람하 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경주시

상수도 요금, 내년 1월 사용분부터 인상 경주시 상수도 요금이 내년 1월 1일부터 소폭인상 된다. 지난 2012년 인상 이후 서민가계 부담과 물가안정을 위해 동결해 왔으나, 톤당 생산원가 1339원에 비해 기본료 956원으 로 383원이 낮은 요금으로 매년 적자 누적액이 증가해 심각한 상수도 경영악화로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정부의 상수도 경영합리화 방침과 시민들의 가계 부담 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분할해 3년에 걸 쳐 매년 12%씩 인상해 2018년까지 약 36%에 383원이 인상되 며 인상적용 시기는 2016년 1월 사용분부터 톤당 115원이 인 상된다. 인상요인으로는 전체 30%를 차지하는 20년 이상 된 노후 관 으로 인해 탁수발생과 누수가 심각해 노후 관 교체사업 등 시 설재투자 비용이 부족해 인상하게 됐다고 한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lbo.com

대구시

달서구 ‘장애인 위한 독서보조장비’ 설치 지난 8일 안상수 창원시장이 MBC경남홀에서 ‘꿈꾸라 청춘들아’토크콘서트를 가졌다.

창원 “꿈꾸라 청춘들아” 토크콘서트 안상수 시장·서경덕 교수 ‘글로벌 홍보방안’ 제시 안상수 창원시장의 소통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안시장은 지난 8일, MBC경남홀 에서 대학생, 시민들과 함께 창원 관광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 누는 ‘꿈꾸라 청춘들아’ 토크콘서 트를 가졌다. 안상수 시장과 서경덕 교수, 그 리고 관내 관광학과 재학 대학생,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꿈꾸라 청춘들아’ 토크콘서트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강연식 진행 에서 벗어나 창원의 관광에 대해 참석자들 간의 진솔한 대화로 진 행돼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가운 데 진행됐다. 특히 안상수 창원시장은 ‘관광’ 을 시정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게 된 배경과 ‘관광도시 창원’을 만들 기 위해 그동안 추진해오고, 또 앞 으로 구상하고 있는 ‘의료’, ‘스포 츠’, ‘문화’와 연계된 관광도시 창 원을 위한 비전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최근의 취업난과 관광분야 일자리에 대해 걱정하는 한 학생 의 질문에는 안상수 시장 특유의 소탈한 화법으로 인생선배로서

자신의 학창시절 어려웠던 경험 을 말하면서 “구산해양관광단지, 마산로봇랜드, 웅동글로벌테마파 크 사업 등 글로벌 관광자원 확보 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의 정책 들에 대해 설명하고 이러한 사업 들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 여할 것”이라는 격려의 말을 전하 기도 했다. 사회를 맡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도 배낭여행을 좋아하는 평 범한 대학생에서 한국홍보전문가 가 되기까지의 일화를 들려주는 등 대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이 자 인생선배로서 진솔한 경험담 을 들려줘 참석자들로 부터 큰 호 응을 받았다. 한편,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난 10월 ‘안상수의 스케치북’과 ‘대 담한 토크콘서트’, 11월 ‘갑론을 박 창원시민 300인 원탁토론회’ 를 가졌다. 이어서 이날 ‘꿈꾸라 청춘들아’ 토크콘서트까지 시민들과 직접 맞대고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 련해 예사롭지 않은 소통행보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대구 달서구는 달서구립도원도서관에 지식정보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의 독서 편의를 돕고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독서 보조기기’를 설치·운영한다. 도원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주관한 2015년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사업 시행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1035만원을 포 함한 2070만원의 사업비로 독서보조기기를 구입해 자료실 별 로 설치를 완료하고 12월 중순부터 지식정보 취약계층을 대상 으로 정보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원도서관에서는 그동안 활용도 높은 독서보조기기 선정 을 위하여 지난 7월 국립중앙도서관으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모두 13종 26개 품목을 구입하여 설치했다. 특히 4개 자료실에는 휴대용 독서확대기와 공공이용보청기 를 공통적으로 설치했으며, 1층 로비에 휠체어를 비치해 장애 인 이용자의 도서관 이용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박수연 기자 psyeon@sisailbo.com

고령군

미래성장 유망 ‘스타기업’ 선정 고령군은 지역경제의 리더 역할을 할 미래성장 유망 중소기 업 4곳을 스타기업으로 선정하고, 지난 9일 ‘2015년 고령군 스 타기업’ 인증서 수여와 인증 현판 게첨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기업은 다산일반산업단지에서 2곳(서경 금속(주), 다산주철), 다산2일반산업단지에서 2곳((주)동희, ㈜ 루브캠코리아) 등 모두 4곳이다. 이 기업들은 모두 기술 혁신적이고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미 래성장 잠재력이 있는 유망 중소기업체이다. 3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연간 매출액 30억 이상, 매출액 상승률, 기술개발 실적, 신기술 및 첨단기술 보유, 지역사회 공 헌도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고령군은 스타기업에 대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추천액 지원확대(최대5억원) 및 각종 중소기업 지원사업 우선 추천, 기업 수요에 맞은 전략적 지원 시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예춘호 기자 ycho@sisailbo.com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21

“중학교 기초학력 미달 전국 최고”

익산시

어려운 이웃 찾아가는 행복나눔마켓·뱅크

익산시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식품 및 물품을 제공하는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가 교통이 불편하고 거동이 힘든 이 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9일 금마면사무소 주차 장에서 이동마켓을 열었다. 이날 금마, 왕궁, 여산면 지역의 이용자는 이동마켓을 방문 해 필요한 물건을 골랐다. 몸이 불편한 이들에게는 자원봉사자 들이 집까지 직접 배달을 해줘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마켓을 이용한 최모(74세·금마면) 할아버지는 “다리가 불편 하여 그동안 배달서비스를 이용하였는데 가까운 곳에서 이동 마켓이 열려 필요한 생필품을 직접 고를 수 있어서 좋다. 서비 스에 만족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물품 후원을 해주신 업체와 기업, 시민들께 진 심으로 감사드린다. 더 많은 후원업체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수혜자를 발굴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는 원광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며 익산시의 저소득층들에게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예특위, 전북도교육청 내년도 예산안·올해 추경예산안 심사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 회는 지난 9일부터 전라북도교 육청 소관 2016년도 예산안 및 2015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 를 시작했다. 예결특위는 황호진 부교육감으 로부터 제안설명을 청취한 후 전 라북도교육청 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정책질의를 실시했다. 국주영은 의원은 “중기 전북교 육 재정계획을 보면 노후시설 교 육환경개선비에 투자되는 사업 비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노후된 학교에 시설이 제대로 투 자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전북도에서 2016년 학교 용지부담금 전출금으로 37억원 을 편성한 반면, 도교육청은 학교 용지부담금 전입금으로 76억원을 편성해 전라북도에서 전출(세출) 없는 도교육청의 세입이 39억이 나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강용구의원은 “도교육청이 2016년 본예산에 어린이집 누리 과정 소요액 833억원 전액을 반영 하지 않았는데 올해도 같은 현상 이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며 “누리과정 어린이집 예산을 편 성하지 않은 결정에 타 시·도 교육 감들과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묻 고 어린이와 교사들의 피해 최소 화를 위한 도교육청의 대책마련 이 있어야 할 것”이라 촉구했다. 또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의하여 도내 중학생들의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전국 평균 3.7% 보다 훨씬 높은 5.7%로 전 국 최고 수준인데 교육감의 철학 인 인성에 집중하는것도 좋지만 가장 기본은 학력이므로 기초학 력을 높일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추궁하며 학 력신장을 위한 예산을 증액하라” 고 주문했다. 이학수의원은 “내년도 어린이

영광, 가족 뮤지컬 ‘보물섬’ 공연

광주시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 공사·공단 중 1위 광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도 전국 공공기 관 청렴도 측정 결과, 광주도시철도공사와 광주환경공단이 1 등급을, 광주도시공사는 2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민들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와 조직 구성원 들이 체감하는 내부청렴도를 합산해 측정했으며, 각종 계약 사업 등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 조직문화와 부패방지제도, 인사 및 예산 운영의 공정성 등을 철저히 평가했다. 전국 행정기관, 자치단체, 공직 유관단체 등 617개를 대상 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종합청렴도 8.74로 32개 전국 지방공사 중 1위, 광주환경공단은 12개 전국 지방공단 중 8.70으로 1위를 차지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해 4등급에서 올해 2등급으로 올랐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클린 도시철 도 구현’이라는 청렴 슬로건으로 매월 이달의 행동강령을 선 정하고 청렴문화 캠페인을 펼치는 등 반부패 클린공사 만들기 에 적극 앞장서왔다. 광주환경공단은 반부패·청렴문화를 정착시켜 공단의 신뢰 성을 향상시키고 임직원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부패 근절 관련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등 실질적 내부통제 시스템 작동 및 바람직한 공직자상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하는데 노력 해왔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목포시

연말맞아 영화·음악회·공연 등 행사 준비 영광군은 어린이들에게는 동심을,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뮤지컬 ‘보물 섬’을 오는 10일 영광군 예술 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출항의 닻을 올리고 보물을 찾아 여행 을 시작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 아온 동화 ‘보물섬’은 작가 ‘로 버트 스티븐슨’ 원작으로 오 랫동안 베스트셀러로 손꼽힌 다. 동화 ‘보물섬’의 주인공들 이 눈앞에서 살아 숨 쉬며 암 전 없는 무대전환으로 한 순간 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뮤지컬 보물섬은 영광군이 주최하고 영광예술의전당이 주관하며 한국수력원자력 한 빛원자력본부가 후원한다. 관 람료는 1인 3000원이며, 티켓 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공 연당일 오후 1시부터는 현장 예매가 진행된다. 한편 오는 12일에는 설경구,

여진구 주연의 최신영화 ‘서부 전선’을, 오는 17일에는 국가 대표 체조선수 출신 배우들이 펼치는 극도의 퍼포먼스 ‘플라 잉’을, 19일에는 송강호, 유아 인, 문근영 주연의 최신영화 ‘사도’를 29일에는 주현미, 소 명, 아이돌그룹 에이텐션 초청 ‘군민과 함께하는 2015 송년음 악회’를 공연할 예정이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고군산군도 연결 교량 명칭 공모 내년 개통 예정인 고군산군도 연결 도로 구간에 설치된 교량 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가 실시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고군산군도 연결 도로공사의 내년 준공을 앞두고 고군산군도의 랜드마크로 고군산군도를 대표하고 관광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6개소의 교량 중 3개소에 대한 명칭 을 내년 1월 8일까지 공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군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고 군산군도 연결 교량에 걸맞은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명칭 △표절 또는 모방하지 않고, 고군산군도의 독창성을 잘 나타내 는 명칭이면 된다. 공모내용은 군산시 홈페이지(www.gunsan.go.kr)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이메일 및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 면 된다. 또 제출된 명칭 중 심사위원회에서 10개를 선정하여 시 상할 계획이며, 최종 선정된 명칭은 군산시와 도 및 국가지명위 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국토지리정보원에서 고시하고 고군산 군도 연결교량의 새 이름으로 확정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신안군 ‘꿈드림’ 진행 신안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은 연말까지 관내 취업을 앞두고 있는 실업계고등학교 및 취약계 층 청소년 42명을 대상으로 취업 과 자립을 돕기 위한 자립준비 프 로그램(두드림)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들에게 전 문 심리상담, 학업 지원, 자립 준 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여 안정 적으로 학업을 지속하고 성공적 인 사회 진입을 돕는 프로그램으 로 청소년들이 준비 과정에서 부 딪히는 어려움을 극복해 자신감 을 회복하여 진로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추진됐다. 프로그램 내용은 사회진입 동 기 강화 및 진로 목표 설정을 위 한 집단상담, 경제교육과 같은 일상생활 훈련으로 이루어졌으 며, 사회진입의 목표가 명확치 않은 청소년은 개인 심층상담

을 통해 그 동안 아무에게도 못 했던 이야기들을 나누고 미래의 목표를 스스로 정하도록 도움을 주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얼마 남지 않은 사회진입을 앞두 고 불안하고 막연했지만 사회적 응을 위한 특성화된 교육과 체험 을 하면서 차츰 자신감을 갖게 되 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학 교 밖 청소년 및 취업을 앞둔 실 업계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 적으로 실시 할 계획”이라고 말 했다. 한편, 신안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프로그램에 참가 한 청소년 중 신청자에 한해서 취업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을 선 정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 할 계 획이다.

담양군-서울 척병원 업무협약 체결하다

담양군은 지난 9일 군 영 상회의실에서 최형식 군수와 김동윤 서울척병원장이 상호 협력지원과 물적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관절 및 척추 전문 특화병원인 서울 척병원과 농업종사자가 많아 농부증 등 관절 척추 환자에 대한 보건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담양군 보건소가 공감 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상 생 발전을 위해 이뤄졌다. 특히, 협약을 통해 서울척 병원은 의료진 공개 건강강 좌 실시와 진료, 건강검진 시 편의제공, 담양군 의료봉사 활동 등 상호교류 및 지원에 앞장서며, 담양군민의 건강 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다 양하게 노력할 방침이다. 최형식 군수는 “서울척병 원과 협약을 통해 서울 등 대 도시의 특화된 전문병원을 선호하는 주민들과 농업으로 인해 관절 환자가 많은 우리 군 특성상 최적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 대된다”고 말했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장영윤 기자 jangy@sisailbo.com

복지소외계층 발굴·신고 활동 펼친다 보성군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적극 지원 행기관이다. ‘좋은이웃들’ 사업은 좋은이웃 이 어려운 이웃을 발견해 보성군 사회복지협의회에 접수하면 공적 자료를 토대로 심사위원회를 통 해 긴급지원, 사회복지공동모금 회, 롯데복지재단 등과 연계하고 생필품지원과 푸드뱅크, 의료비, 교육비, 공과금 미납금 등을 지원 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의료비 2명, 생활필수 품비 45명, 식사지원비 99명, 주

거환경개선비 10명, 공공요금 및 겨울철 난방비 지원 3명 등에게 2250여만원을 지원했다. 김장식 회장은 “앞으로도 좋은 이웃들의 봉사대원들은 복지소외 계층을 상시 발굴 및 신고하여 보 성군 희망복지지원단의 민간파트 너로 적극 활동할 것이다”며 “사 회복지기관 등과 협력하는 네트워 크를 확대해 행정의 손길이 미치 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을 적극 발굴 및 지원해 따뜻한 복 지보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진도군, 찾아가는 이동 목욕서비스 장흥군, 귀농·귀촌인 성공정착 위해 발 벗고 나섰다 8년간 1280가구 방문

군산시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청소년 자립 프로그램 실시 ‘호평’

보성군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좋은이웃들’ 사업을 통해 관내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 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 의회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좋은 이웃들’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전 국 지방자치단체에서 100개 수행 기관이 시행하고 있으며, 전남도 는 8개 시군(나주, 순천, 광양, 고 흥, 보성, 담양, 영광, 함평)이 수

35개소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적합 목포시가 11월중 몽탄정수장과 옥암배수지, 일반 수도꼭지 35개소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하다고 판정했다. 시가 10월에 실시한 미생물 4종, 건강상유해영향 무기물질 11종, 건강상유해영향 유기물질 17종,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 질 11종, 심미적 영향물질 16종 등 총 59개 항목에 대한 수질 검사 결과 납, 비소, 페놀 등 44개 항목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 다. 또한 질산성질소(0.4㎎/L) 등 15개 항목은 기준치 보다 낮 게 검출됐다. 용당1동 등 시내 35개 지역에서 표본 추출한 일반 수도꼭지 수돗물에 대한 5개 항목에 대해서도 일반세균, 분원성 대장균 군, 대장균 등이 검출되지 않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집 누리예산에 대해 도교육청에 서 도내 언론에 대해 구체적인 대 안을 제시한적이 없다고 질타”하 면서 “도민들이 궁금해하고 걱정 하는 부분에 대해서 도민이 안심 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달라” 고 촉구했다. 한완수의원은 “중학교 기초학 력 미달비율이 전국 최고인데 학 력신장을 위한 예산은 1억 정도 인상하고 직원 등 해외연수비는 10억 상향조정해 2016년 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강 하게 질타하며 학력신장 예산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사립학교 법정부담금 납 부율이 11.3%로 전국평균 보다 매우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법정부담금 0%인 사립학교에 내 년 예산에 시설사업비를 투자하 는 것은 도교육청 예산편성지침 에도 맞지 않는다”고 질책했다. 박재만의원은 “최근 6년간

(2009∼2014년) 도내 초·중·고 교 직원에게 부당 지급된 육아휴직 수당이 총 2억 9000여만원에 달 하고 부당 수급자는 모두 159명 이라고 질책하며 부당지급액을 전액 환수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을 하라”고 질책했다. 박재완의원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아동학대가 많이 발 생하는데 교사들의 인권도 중요 하지만 곳곳에서 아동학대가 빈 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만큼 아이 들의 인권을 위해 CCTV 설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니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 라고 주문했다. 이호근의원은 “교육청 명예퇴 직 교사는 ‘12년 218명, ’13년 269 명, ‘14년 359명, 올해 2월과 8월 437명으로 매년 증가추세인데 명 퇴자가 다시 기간제 교사로 재취 업해 기간제 월급을 다시 수령하 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재 발방지 촉구했다.

진도군이 독거노인과 중증 장 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 아가는 이동 목욕서비스’를 실시 하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으 로 ‘호평’을 받고 있다. 10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8년 동안 소외계층 1280명의 집을 방문, 목 욕 서비스와 건강 상담을 실시하 는 찾아가는 이동 목욕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동 목욕 서비스는 스스로 목 욕을 할 수 없는 중증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목욕 서비스 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이동목욕 서비스 대상자 의 건강검진, 이·미용 등을 연계 해 실시하고 이들의 정서적 안정 과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해 주기

위해 말벗이 되어주는 재가 서비 스도 함께 제공, 홀로사는 어르신 들의 안전과 고독으로 인한 자살 예방 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동 목욕서비스 한 자원봉사 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나이 들고 홀로 목욕을 해결 할 수 없 는 내 부모 같은 분들을 찾아가 섬길 수 있고 어르신들이 해맑은 웃음으로 고마움을 표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힘이 닿는 날 까지 내 부모님 처럼 모시고 싶 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절실하게 도움 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 의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쳐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군민이 행복하 고 안전한 진도를 만드는데 행정 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영농정착 종합반’ 실시 장흥군이 도시에서 시골로 이 주한 초보 농업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 고 나섰다. 장흥군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농업기술센터 교육장 에서 귀농·귀촌인을 위한 영농정 착 종합반 교육을 실시한다고 10 일 밝혔다. 귀농인과 귀농 예정자 3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농촌생 활적응과 영농기술교육으로 성공 적인 농촌정착 유도하기 위해 마 련됐다. 특히 군은 귀농·귀촌 희망자에 게 농업기술 정보 제공으로 농업 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귀농·귀 촌에 대한 사전 준비로 영농정착 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1일차인 지난 7일에는 농기계 안전교육과 관리기, 예초기 운용 방법 교육이 있었고 9일에는 동 력, 인력 살분기에 대한 교육이 실습 위주로 이뤄졌다. 오는 11일 열리는 3차 교육시 간에는 순천대학교 이기웅 교수 를 초청하여 성공적인 귀농정착 을 위한 자세로 특강을 열고 평가 와 자유토론으로 교육을 일정을

마무리했다. 제해신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소 장은 “최근 귀농 희망자가 급증하 고 있는데 농업 현실을 바로 이해 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장흥군에서는 최대한 영농정보 를 제공하고 귀농 후에도 지속적 인 관리고 성공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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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강동구 “집에 있지 말고 함께 걸어요” 매주 셋째주 金 암사동 유적서 모여 ‘건강100세 걷기운동’ 실시 건강 챙기고 주민 간 자연스러운 소통의 자리 만들어 큰 ‘호응’ 서울 강동구 암사3동은 지난 10월 부터 매월 셋째주 금요일 오전 9시에 서울 암사동 유적지에서 주민과 함께 ‘건강100세 걷기운동’을 실시하며 걷 기의 소소한 즐거움을 지역에 전파하 고 있다. “함께 걷고 함께 건강합시다”혼자 하는 외로운 운동이 아닌, 함께 걷기 를 통해 이웃과 자연스럽게 친해지면 서 건강도 다지고 화합도 다지는 동 이 있다. 걷기는 스트레스 해소, 면역력 증 가, 성인병 예방, 혈액순환을 촉진, 심 장질환을 예방하며 체지방을 감소시 켜 비만개선 등 건강개선 효과가 매 우 크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키고 심 장과 폐를 튼튼하게 해주며 내장 기 관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안전한 운동이다. 하지만, 무작정 걷는 것보다 성별, 연령별, 질환별로 각각 걷기 방법이 달라야하며 꾸준히 걸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암사3동 주민센터에서는 대한걷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는 ‘건강100세 걷기운동’을 실시해 걷기의 즐거움을 전파하고 있다.

기연맹 Walk-i(워크아이) 강동걷기최 고지도자회와 연계해 올바른 걷기방 법 등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보건소 방문간호사와 동에 설치된 미니보건 소 ‘건강100세 상담센터’ 전담간호사 의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건강정보 제 공을 통해 걷기운동의 효과를 지역에 확산시키고 있다. 걷기는 대한걷기연맹 Walk-i(워크 아이) 강동걷기최고지도자회의 올바

른 걷기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스트 레칭으로 시작하며, 그 이후 1시간여 서울 암사동 유적 경내 조성된 산책 길을 걷는다. 걷기운동이 끝나면 자원봉사자들 이 정성으로 준비한 따끈한 차 한잔 을 마시며 자연스럽게 이웃과 대화하 기도 한다. 지난 10월 첫 번째 실시한 걷기에 는 주민 30여명이 참여했지만, 11월

한전 시흥지사 “따뜻하게 겨울 보내세요”

진도, 숲 가꾸기 부산물 ‘사랑의 땔감’ 전달 전남 진도군이 숲 가꾸기 사업 과 가로수 가지치기 등에서 발생 되는 부산물을 이용해 어려운 이 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 도록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최 근 실시했다. 한달동안 진도군 산물조제단 에서 부산물 수집과 운반, 토막 자르기 등을 실시한 후 저소득층 20세대를 선정했다. 그리고 부산물은 사용하기 편 리하도록 20여톤을 적당한 크기 로 잘라 세대당 100다발의 땔감 을 전달했다. 땔감을 지원받은 진도읍의 한 대상자는 “차가워지는 날씨에 겨울을 지낼 일이 막막했는데 군 에서 땔감을 지원해줘 큰 걱정을 덜어 고맙다”고 말했다. 진도군 녹색산업과 관계자는 “사랑의 땔감 지원은 산림보호와 이웃사랑,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 여하는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사랑의 땔감이 올 겨울 따뜻한 사랑의 연료가 됐으 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겨울 필수품으로, 이번 후원을 통 해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ktaeh@sisailbo.com

부산시에서는 아이에스동서(주)가 연말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따뜻한 정성을 전달했다 고 한다. 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사진)이 지난 8일 부산시청을 방문해 서병수 부산시장을 통해 3억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이에스동서로부터 기탁된 성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산지역 저소득 시민이 따뜻한 동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되며, 남구지역의 지역아동센터 및 어린이

공부방의 환경 개 선사업 등에도 일 부 쓰일 예정이라 고 한다. 부산시 관계자 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부산시 에 이웃돕기 성금을 지원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 을 주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기부 문화 운동이 널리 확산되어 우리 부 산이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도시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기업체 ‘대욱케스트·동희’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경북 고령군 다산산업단지에 소재 하는 기업체 ㈜대욱케스트와 ㈜동희 가 지난 9일 군수실을 방문해 40마력 트랙터 2대를 기증했다. 대욱케스트에서는 40마력 트랙터 와 트레일러(2만 4057천원)를 들꽃마 을에 동희에서는 40마력 트랙터(2만 2275천원)의 고령지역자활센터에 각 각 기부했으며, 이 기계는 시설생활자 들과 지역자활센터에서 영농프로그램

에 이용 될 예정이다. ㈜대욱케스트는 2013년부터 매월 지역의 저소득층 48가구에 110만원 씩 지정기탁하고, 매년 년말 이웃돕 기성금 2천만원을 기탁해 왔으며, ㈜ 동희에서도 매년 이웃돕기 성금 모금 에 200∼300만원씩 적극동참하여 왔 으며, 올해도 500만원의 이웃돕기 성 금을 기탁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함으로써 지역의 나눔문화를 선 도하고 있다. 예춘호 기자 ycho@sisailbo.com

인천 서구 “사랑모아 따뜻해油”

홈플러스·롯데주류 ‘미혼모 사랑나눔’ 캠페인 경주지역 미혼모 자립·자녀양육지원 위해 1000만원 기부 경북 경주지역 미혼모의 자립과 자 녀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홈플러스와 롯데주류가 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 했다. 홈플러스와 롯데주류가 지난 10월 한달간 홈플러스 전 매장에서 진행한 ‘싱글맘 사랑나눔 캠페인’ 일환으로 클라우드 맥주 판매금액의 일부를 홈 플러스 비영리 공익법인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통해 경주애가원에 기 부하게 됐다. 지난 9일, 경주 애가원에서 열린 기 부금 전달식에는 박현숙 경주시 복지 정책과장, 홈플러스 이종철 지역총괄 부장, 경주애가원 이호영 원장이 참 석했다. 기부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를 통해 경주애가원에 입소해있는 미 혼모세대를 포함해 한부모가족에게

전달되어 자녀 양육비와 미혼모 직능 개발비로 쓰여질 예정이다. 홈플러스 윤양근 상무는 “경제적, 정서적으로 소외되어 자립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모 세대를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은 11일 오후 2시 영상회의실에서 열리는 ‘신라 대종문양모형 최종보고회’에 참 석한다.

천안시 생활체육인의 밤 행사 참석 구본영 충남 천안시장은 11일 오후 2 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개 최되는 2015천안농업대학 졸업 식, 오후 6시 30분 아이비웨딩에 서 열리는 천안시 생활체육인의 밤 행사에 참석한다.

제10회 김천가족축제 참석 박보생 경북 김천시장은 11일 오후 1 시 30분 김천시노인복지회관에서 개최되는 제10회 김천가족축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도시

휴경지 일궈 수확한 수익금 기탁해

으로 구성된 단체로 나 혼자가 아닌 이 웃끼리 사랑하고 도우면서 더불어 사 는 사회를 위해 소통과 공감의 공동체 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신라대종문양모형 최종보고회’ 참석

최영조 경북 경산시장은 11일 오전 10시 삼성현역사문화관서 열리는 ‘삼성현역사문화관 개관 기념 학 술대회’ 에 참석해 환영사를 한다.

고령, 트랙터·이웃돕기 성금 기탁

의사를 밝혔다. 이정백 이사장 은 간담회 자리에 서 장학금을 기탁 한 신흥동 ‘이웃공 동체’에 감사의 말 을 전하면서 “기탁 한 소중한 성금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 하겠다”며 말했다. ‘이웃 공동체’는 살맛나는 신흥동을 만들기 위해 올해 4월에 새마을지도 자, 통장, 지역상공인 등 63명의 회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1일 오후 2 시 한겨레신문사 청암홀에서 열 리는 2015 행복컨퍼런스에 참석 한다.

삼성현역사문회관 개관기념 학술대회 참석

상주 ‘이웃공동체회원’ 장학금 100만원 쾌척 경북 상주지역 인재들에게 희망의 길을 열어주고 있는 (재)상주시장학 회에 사랑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상주시 신흥동 ‘이웃공동체’ 회원들 이 9일 시청을 방문해 지역인재양성 을 위해 양촌동 휴경지에 들깨를 심 어 수확한 수익금과 자체활동으로 모 은 1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박희창, 김명순 공동대표는 “회원 들의 마음을 담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으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꿈을 위해 도전하는 청소년들에게 조금이 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기탁

2015 행복컨퍼런스 참석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아이에스동서 권혁운 사장, 3억원의 이웃동기 성금 기부

저소득 가정에 겨울점퍼·전기장판 전달 경기 시흥시 관내 저소득가정 10가구에 한국전력 공사 시흥지사가 추운 겨울을 대비해 겨울점퍼와 전 기장판을 전달했다. 후원대상은 독거노인, 장애인, 다자녀가정 등을 우 선적으로 선정했으며, 한국전력 시흥지사 직원들이 직접 겨울점퍼나 전기장판을 구입하여 전달했다. 한국전력공사 시흥지사는 대야동에 위치해있으며, 지난 5월 시흥시 무한돌봄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체납 또는 단전된 가구를 무한돌봄센터에 연계하고, 추석에는 이불세트 10채를 후원하는 등 복지사각지 대 및 위기가정을 발굴·지원하는 데 협력해왔다. 한국전력공사는 “겨울철 점퍼는 몸의 온도를 유지

2회 개최 시에는 2배 이상 증가된 80 여명이 참석하는 등 주민 참여 희망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지속적인 걷기 운동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동구는 현재 대한민국건강도시 협의회 의장도시로서 지방정부간 공 공정책과 정보를 공유하며 삶의 질 향상과 수준 높은 건강 형평성 구현 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81개 회원도시와 “활동적인 생활환경(Active Healthy Environment)”조성이라는 공동정책 을 선언하고 현대 도시인들의 주요 건강문제를 해결하고 건강을 증지시 키기 위한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에 강동구도 건강도시 조성을 위 한 실현가능한 방안들을 각 분야별로 역점 추진 중이다. 강문수 암사3동장은 “주민이 자연 스럽게 건강을 위한 활동을 할 수 있 는 방안을 찾다 걷기가 건강에 좋다 는 점에 착안, 함께 걷는 걷기운동을 실시하게 됐다”며 “향후 걷기 동아리 를 조성하여 매달 1회 개최하는 것을 매주 2회 이상 확대 실시하는 등 걷기 를 통해 함께 건강해 지는 동을 만들 겠다”고 밝혔다.

동정

도 꾸준히 지역사회의 미혼모세대에 관심을 가지겠다고 덧붙였다. 박현숙 복지정책과장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기업의 관심에 감사 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보령문학 제13집 출판기념회 참석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은 11일 오전 9시 30분 보령문화의 전당에서 열 리는 찾아가는 미소·친절·청결 아 카데미 시민강사 교육에 참석한 후 오전 10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 리는 제184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오전 10시 30 분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 교육, 오후 2시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열 리는 찾아가는 배움 교실 수료식, 오후 6시 30분 웨스토피아에서 열리는 보령문학 제13집 출판기 념회에 참석한다.

‘유가면 이·반장교육’ 참석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는 12월 11일 오전 11시 유가면사무소 회의실에 서 열리는 ‘유가면 이·반장 교육’에 참석해 주민들과의 소통의 메신저 역할로 노고가 많은 이·반장들을 격려하고, 이·반장의 직무와 군의 주요시책 등을 설명하고, 오후 7시 달서구 파라다이스 웨딩에서 열리는 ‘달성JC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에 참석 해 한해동안 지역사회에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회 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달성군을 위해 많은 봉사와 나눔을 당부한다.

인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팀장 전보 △전략기획실 강원석 △전략기획실 박종윤 △경영관리실 윤명규 △인사 처 이철완 △인사처 허준휴 △정보화지원처 이길 삼 △조사연구처 황성태 △조사연구처 조흥연 △ 준법지원실 허종문 △영업기획실 차주천 △영업기 획실 위광신 △심사관리처 박정오 △채권관리실 김진열 △보증이행처 김민환 △PF금융1센터 정시 원 △PF금융1센터 오세진 △PF금융2센터 이종도 △서울북부지사 김충현 △서울동부지사 배재훈 △ 부산울산지사 박재영 △광주전남지사 강희철 △대 전충청지사 정대기 △서울북부관리센터 이상기 △ 서울동부관리센터 임공수 △영남관리센터 조인철 △중부관리센터 이규탁

부고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시설관리공단·청소년 수련관 등, 경로당 난방비 성금 전달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서구청소년 수련관&검단청소년문화의집&연희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지난 10월 31 일 개최된 ‘2015 서구 청소년 창의& 진로 박람회’에서 참가청소년들의 작 은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과 “청소 년수련활동 인증 제1600호 청소년 CEO 비전스쿨” 운영 수익금을 도움 이 필요한 곳에 활용함으로써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자 인근 경로당 동절

기 난방비 성금을 전달했다.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며 따 뜻한 연말을 보내기 위한 경로당 난 방비는 서구 신현동에 위치한 신현 경로당에 전달됐으며, 서구청소년수 련관 및 검단청소년문화의집, 연희청 소년문화의집 자치기구 청소년과 기 관 관계자가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전달식을 가졌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 박순희씨 별세, 유영수·정아·미아씨 모친상, 장 재영·변준호(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씨 장모상 = 9일, 고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103호, 발인 11일. 02-927-4404 ▲ 이갑순씨 별세, 김동권(경찰청 대변인실 홍보협력계 장)씨 조모상 = 9일 오후 4시 50분, 부산 한중프라임 장례식장 402호, 발인 11일 오전, 051-305-4000 ▲ 최종현씨 별세, 영민(동덕여고 교사)·영선(한국 에너지재단 본부장)·영동(우양기산㈜ 대표이사)· 영(롯데물산 홍보팀장)씨 부친상, 이종헌(전 청와대 행정관)씨 빙부상 = 9일 오후 4시 50분, 서울아산 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12일 오전 6시. 023010-2295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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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종교시설 ‘법치’ 예외 영역일 수 없어 시론 경찰이 조계사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당초 예정됐던 한상균 민주 노총 위원장 체포 강행 을 일단 미뤘다. 조계종의 자승 총무 이찬형 원장은 경찰의 공권력 투입을 앞둔 지난 9일 대기자 오후“내일 정오까지 한상균 위원장의 거취 문제를 해결할 테니 경찰과 민주노총은 모든 행동을 중단하고 조계종을 지켜봐 달라” 며 체포 강행을 자 제해줄 것을 경찰에 요청했다. 경찰은 이 를 받아들여 이날 오후 예정됐던 공권력 투입을 10일 정오로 미뤘다. 자승 총무원 장의 요청을 거부할 경우 예상되는 조계사 와의 마찰을 피하고, 평화적 법 집행을 바 라는 여론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사안이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 기도의 도 량인 종교시설에 경찰이 투입되는 사태는

바람직하지 않다. 자비를 내세우는 조계 원을 거느린 강성 노조의 대표인 한 위원 사로서 제 발로 들어와 보호를 요청한‘중 장을 두고 양심범이나 사회적 약자라고 할 생’ 을 쫓아내거나 경찰에 넘기기 어렵다 수는 없을 것이다. 는 사정도 이해가 간다. 민주노총은 경찰이 한 위원장 검거에 나 이 문제를 둘러싸고 조계사와 신도들은 서는 즉시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 그간 고심을 거듭했을 것이다. 하지만, 국 고했다. 민주노총이 강력하게 반발할 경우 가의 보루인 법의 지배를 관철하기 위한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된다. 하지만 지난달 적법 절차에 따른 법 집행은 불가피하며, 14일의 서울 도심‘무법천지’ 가 재발된다 종교 시설도 예외가 될 수 없다. 공권력이 면 국민의 지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무기력해서도 안 된다. 강경 투쟁 일변도에서 벗어나야 한다. 한상균 위원장은 지난달 14일‘1차 민중 강력한 투쟁이 선명성 부각이라는 측면 총궐기’당시 불법·폭력 파업을 주도한 혐 에서는 어떨지 모르지만, 조직의 장기적 발전과 국민의 신뢰라는 측면에서는 잃는 의로 이미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경찰은 한 위원장 체포에 나섰으나 지난 것이 훨씬 많을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국내외 악재가 겹치면 달 16일 조계사로 피신하는 바람에 24일 째 영장 집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평 서 성장률 저하로 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 등한 법 집행에도 어긋난다. 과거 군부독 고 청년실업이 심각하다. 경제가 난국에 처한 지금 민주노총의 재 시절에는 조계사나 명동성당이 정치적 은 여론의 지지를 얻지 억압을 받는 양심범의 피난처 역할을 했고 ‘대안 없는 투쟁’ 못할 것이다. 민주노총이 반대하는 정부의 국민도 이에 호의적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평화적인 집회·시위를 노동개혁 문제는 노사정 대화나 국회 등 강권으로 억압하고 군사정권의 폭압이 판 공론의 장을 통해 해결해야지 거리 투쟁으 을 치는 시대가 아니다. 60여만 명의 조직 로 풀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모두의 관심으로 성폭력을 근절하자 이를 척결하기 위해 경찰이 앞장 서고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성폭 력 발생건수는 2013년 2만8786 건에서 지난해 2만2211건으로, 2008년부터 1년 평균 약 1천500 건씩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각별 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성폭력 사건의 범인들 임규천 이 하는 많은 변명 중의 하나는 서산경찰서 경장 ‘피해자도 원했다’ 는 것이다. 사건의 정황이나 증거로 보아 고 오리발을 내 현 정부는 국정과제로 가정폭 ‘내가 안 그랬다’ 력, 학교폭력, 불량식품에 이어 밀 수 없을 때 등장하는 변명으 성폭력을 4대악으로 설정하고, 로, 주변 사람들이 피해자에게

독자투고

책임을 전가하여 피해자는 성폭 행과 더불어 이중의 고통을 겪게 된다. 이런 피해자는 외상 후 스 트레스로 공포 반응을 보이거나 생활에 균형을 잃는 수가 많으며 심한 불안, 우울증 등으로 자살 시도를 하기도 하고, 일반인 보 다 더 강한 분노와 적개심을 보 이기도 하여 예전의 삶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이처럼 자체 피해와 더불어 2 차, 3차 번져나가는 성폭력 범죄 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 더 이상 피해자가‘알아서 조

심해야 한다’ 라는 짧은 생각으 로는 범죄로부터 안전해질 수 없 다. 모든 정부 부처에서 성폭력 범죄예방교육을 꾸준하게 실시 하여 훗날 자라날 아이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피의자로 양산될 수 있는 인식을 먼저 바꾸는 것 이 시급할 것이다. 또한 경찰이 다양하게 진행하는 성폭력 범죄 예방 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예 방수칙들을 익혀나간다면, 우리 는 성폭력으로부터 좀더 안전한 세상에서 살게 될 것이다. 성폭력 안전 대한민국을 더는 미룰수 없다. 바로 지금부터 건 강한 성관념 정착 및 성폭력 근 절 풍토가 자리 잡기 위해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서울서 한·중 방송 콘텐츠 교류 비전 선포식 열려 “한중FTA 시대, 방송교류로 양국 이해·협력 높이자” 한국과 중국 양국의 방송 콘텐 츠 교류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전 망이다. 하얼빈 CNTV미디어유한공사 는 지난 9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 동의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한중 방송 콘텐츠 교류 비전 선포식’ 을열 었다. 이 회사는 중국 국영 CCTV의 인터넷방송 CNTV 산하 트리플 플레이(유선전화·인터넷·TV) 서비스 회사인 아이샹(愛上)TV

에‘한류 채널’ 을 공급한다. 이번 선포식은 하얼빈CNTV 를 만든 중국 국영 CCTV.COM 의 한국어 방송 운영사인 흑룡강 신문사와 한류TV서울이 공동으 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중국 측에서 한광 천 흑룡강신문사 사장, 이용재 한류TV서울 대표를 비롯해 아 이샹TV의 허징징(何京京) 부사 장, 리샤오칭(李曉靑) 콘텐츠 총 괄 단장, 스천쓰(史晨思) 콘텐츠 심의 부단장과 중국 콘텐츠를 해

외에 보급하는 미래TV의 셰융홍 고 있다” 며“방송 분야의 교류 확 (謝永紅) 마케팅 총괄본부장, 가 대는 문화의 상호 전파를 촉진해 오썬(高森) 국제 업무 담당 국장, 더 나은 동반 관계 구축에 도움 탕밍메이(唐明媚) 판권 구매 담 이 될 것” 이라고 소개했다. 당 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지난 1일 중국에서 개국 한국에서는 홍승표 경기관광 한‘한류채널’ 은 그동안 부분적 공사 사장 등 지자체 관련 인사 으로 이뤄졌던 방송 분야에서의 와 김응태 낚시방송 회장, KBS 한류가 본격화되는 첫 신호” 라며 관계자 등 국내 방송·미디어 분 “더욱이 미래TV를 통해 내년 초 야 종사자 150여 명이 자리를 함 부터 조선족 등 재한중국인과 중 국에 관심 있는 한국인에게도 중 께 했다. 한광천 사장은 인사말에서“한 국 영상 콘텐츠를 소개할 계획이 중 FTA를 앞두고 양국 관계는 라 진정한 의미에서 상호 교류의 고 덧붙였다. 어느 때보다 긴밀해졌고, 다양한 문이 열리게 됐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분야에서 교류·협력이 추진되

19대 마지막 정기국회, 끝까지 실망만 안겼다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9일 종료됐다. 지난 100일간 열린 올해 정기국회는 기대를 여 실히 무너뜨리며‘역시나’ 한 결과로 끝났다. 입 법활동은 부진했고, 정쟁은 난무했다. 19대 국회는 임기 내 마지막 정기국회에서까 지 실망만 더했다. 정기국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인 예산 심사부 터 엉터리였다. 나라 살림은 안중에 없는 듯한 예 산 나눠먹기가 재발됐고, 예산을 볼모로 한 법안 끼워팔기와 법안 맞바꾸기 등 구태가 난무했다. 정기국회 초반 이뤄진 국정감사도 매 한가지 였다. 여야가 다짐했던 민생·정책국감 대신 정쟁 과 막말 주고받기가 되풀이됐다. 내년 총선 예비 후보 등록일이 1주일도 남지 않았지만, 아직 선 거구획정을 위한 기준조차 국회는 제시하지 못 하고 있다. 국회의 기본 책무인 입법 활동은 낙제 수준이 다.‘핵심 법안’ 이라고 할 수 있는 경제활성화, 경 제민주화, 노동개혁 관련 법안들은 이번 정기국 회에서 대부분 상임위원회 문턱조차 넘지 못했 다. 19대 국회 전체 성적도 부끄럽기 짝이 없다. 역대 가장 많은 1만7천222건(9일 현재)의 법안 이 발의됐지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은 5천449 건으로 가결률이 역대 최악인 31.6%에 그쳤다. 국회에 현재 계류 중인 법안도 1만1천400건이 넘는다. 내년 5월 말 19대 국회 임기만료 때까지 처리되지 못하면 이들 법안은 자동폐기된다. 여

당의 요구로 12월 임시국회가 지난 10일부터 열 리지만, 일부 법안 처리에 한정될 것으로 전망된 다. 결국 1만건이 넘는 법안이 19대 국회 임기 종 료와 함께 폐기될 운명이다. 정기국회 내 합의 처리를 약속한 법안을 처리 하지 않은 것은 무책임한 국회의 자화상을 여실 히 보여준다. 여야는 지난 2일 각 당의 쟁점법안 4개(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특별 법, 사회적경제기본법,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 진법)와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을 정기국회 안 에‘합의후 처리’ 키로 했지만 상임위 심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여야 간 큰 입장 차와 야당 내 분란까지 겹쳐 12월 임시국회 처리도 장 담하지 못할 상황이다. 노동개혁 관련 5법 처리 전망은 더욱 불투명하다. 진영 논리에 빠져 더욱 비생산적이 된 국회를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을 지경이다. 국회선진화법 은 국회의원 5분의 3 이상의 동의가 없을 경우 쟁점법안 처리가 사실상 불가능하도록 만들고 있다. 이런 식이라면 국회선진화법 개정 목소리 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육탄전을 연출하던‘동물국회’회귀야 안 될 말이지만, 아무 일도 하지 않는‘식물국회’ 를더 방치해서도 안 된다. 내년 4월 총선 일정을 감안 하면 12월 임시국회가 주요 법안을 처리할 수 있 는 사실상 마지막 19대 국회가 된다. 지금이라도 책임 있는 자세로 나서길 바란다.

국책 연구기관도 내년 3% 성장 어렵다는데 경제성장률 3%가 대단한 목표로 느껴지는 시 대가 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9일 내 놓은 경제전망을 통해 세계경제가 올해(3.1%)보 다 높은 3.6% 성장을 기록한다는 낙관적인 전망 을 전제로 하더라도 내년도 한국경제의 성장률 은 3%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의 성장 둔화, 계속되는 유럽의 경제 침체, 원자재 가격 하락 등 에 따른 신흥국들의 부진 등 세계경제에는 부정 적인 요인들이 더 많다. KDI는 세계경제가 올해 수준에 머문다면 한국경제 성장률은 2%대 중반 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봤는데 실제로는 이런 시 나리오가 더 현실성 있게 보인다. 그동안 민간 연구기관들은 대체로 내년도 경 제성장률을 3% 미만으로 예상해 왔으나 국책 연 구기관인 KDI가 2% 대 성장 가능성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의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는 3.2%다. 올해 성장률이 2.6%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도에도 3%에 못 미치는 성장을 기록 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한국경제가 본격적인 저성장 국면에 진입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 를 하게 된다. 문제는 성장의 침체를 뻔히 예상하면서도 이 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우리의 힘으로 통제할 수 없는 대외변수는 물 론이거니와 현재의 국가부채 규모 등을 감안할 때 경기를 부양하는 데 가장 유력한 수단인 재정 부문에서도 여력이 없는 실정이다. 미국의 금리가‘정상화’수순에 접어들 것이

확실시돼 우리나라 역시 오히려 금리를 올려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될 가능성이 크다. KDI도 경기부양 대책보다는 지출의 구조조정, 세원 확대, 재정준칙의 도입 등을 통해 재정건전 성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또 총부채상환비율 (DTI)을 낮추고 집단대출 급증세를 제어하는 등 1천200조 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를 적극 관리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LG경제연구소도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 국이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하면 우리나라의 장 기금리가 따라 오르고 가계와 기업의 부채가 부 실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기를 살리는 단기적인 처방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는 시간이 걸리고 고통이 수반되더라도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근본적인 대책으로 돌 아가는 수밖에 없다. 규제를 완화해 기업환경을 개선하고 성장의 여지가 큰 서비스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 적 기반을 정비하며, 한계 기업들을 신속히 구조 조정하고, 노동시장을 개혁하는 것과 같은 방안 들이다. 아울러 성장잠재력의 하락이 상당 부분 저출산 고령화에 기인하는 만큼 정부는 물론 기 업과 사회 각 분야가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소매 를 걷어붙여야 할 것이다. 특히 정치권은 향후 몇 년이 우리 경제가 고질 적인 저성장의 늪에 빠져들 것인지, 혹은 활력을 되찾아 재도약할 것인지를 판가름할 중대한 시 기임을 명심해야 한다.‘골든 타임’ 을 놓치게 되 면 당장 내년도 성장률이 문제가 아니라 훨씬 더 긴 고통의 시기를 맞게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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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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