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112호 2015년12월15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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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5일 화요일 112호

“安으로” 속속 野반도주 ‘반전 드라마게임’ 개봉 뉴스 청진기

檢, 대형비리 수사 특별부서 대폭개편 중수부 대체… 금주 윤곽

‘一與多野’ 구도 끝까지 갈지 주목…4·13 총선 반전에 반전 당분간 文·安 세력 사활 건 경쟁…野 양대 정당 정립될수도 安세력 수혈·확장 실패하면 ‘미풍’ 그쳐 다시 양강구도 회귀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 탈 당은 내년 4·13 총선 정치지형을 바꿔놓을 전망이다. ▶관련기사 3면 ‘새누리당 vs 새정치연합’ 양당 대결 구도에서 일여다야(一與多 野) 구도로의 재편이다. 야당 지지 성향 유권자들은 내 년 총선부터 문재인이냐 안철수 냐는 선택을 강요받을 수 있다. 야권은 ‘진보 성향의 정당’으로 재편될 수 있는 새정치연합과 ‘중 도 정당’을 표방할 것으로 보이는 안철수 정치세력 양축으로 재편 되면서, 어쩌면 지역이 아닌 이념 을 기치로 하는 양대 야당 정당이 정립할 수도 있다. 물론 안철수 정치세력이 추가 로 탈당하는 새정치연합 의원들 과 외부 인사들을 수혈해 교섭단 체 요건(원내 20석)을 확보하고, 야당내 ‘대안 세력’이라는 비전을 유권자들에게 줄 경우이다. 그러나 새정치연합내 비주류 흡수와 외부 수혈을 통한 외연 확

장에 실패할 경우 ‘안철수의 실험’ 은 미풍에 그치면서 내년 총선은 다시 ‘새누리당 vs 새정치연합’의 양대 정당 대결구도로 흐를 수도 있다. 이번 총선은 안철수 세력의 급성장 여부, 선거 막판 야권 단일 화 여부 등에 따라 선거 막판까지 도 섣불리 구도를 확정하기 힘든 유동성이 극대화된 선거가 될 것 이라는 전망이다. 후보들의 입을 바싹바싹 말리 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어지럽게 하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드 라마틱한 선거전이 펼쳐질 것이 라는 예상이다. 총선을 정확하게 넉 달 앞둔 상 황에서 일어난 구도의 재편은 총 선 전망을 더욱 짙은 안갯속으로 밀어 넣고 있다. 선거구를 포함한 선거 제도와 공천 룰 등이 아직도 확정되지 않 아 출마 예정자들이 초조함 속에 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가운데 돌 연 등장한 ‘안철수 신당’은 총선을 바라보는 도전자들을 더욱 혼란

케 하는 또 하나의 대형 변수로 부 상했다. 안 전 공동대표를 추종하는 새 정치연합 의원들이 많게는 30명까 지도 탈당해 신당에 합류할 것이 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여당 의원 가운데 일부라도 신당에 합 류한다면 총선 구도는 새누리당에 불리하게 돌아갈 공산이 크다. 만약 여당 현역 의원들이 자리 를 지킨다 해도 공천을 받기가 어 렵다고 본 원외 인사들이 예비후 보 등록 전 대거 신당으로 이탈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원외 인사들 역시 지역구에서 자신의 조직이 있기 때문에 새누 리당으로선 약한 수준이라도 타 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여권 입장에서 가장 두려 울 수밖에 없는 시나리오는 안철 수 신당이 영향력을 갖는 수준으 로 성장한 상황에서 신당과 기존 새정치연합이 제휴해 ‘선거 연합’ 을 꾸리는 것이다. 이 두 야당이 격전지에서 경선 등을 통해 우세한 후보로 단일화 를 이루고 새누리당과 상대한다 면 양쪽 모두 ‘윈윈’하는 시너지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여당의 과반 의석이 무 너지면서 여소야대(與小野大) 구 도로 정치권이 재편될 수도 있다. 결국 ‘안철수 신당’이 총선 구도 에 미칠 영향력은 신당이 선거 전 어느 정도 수준까지 성장할 수 있 을지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주택대출 소득 먼저 따진다 앞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내줄 때 소득 심사를 한층 강화하는 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 용의 가계부채 관리 대책이 수도 행 등 정책당국은 1천200조원대 권에선 내년 2월, 비수도권에선 에 육박한 가계빚 문제에 대응하 기 위해 가계부채 관리협의체를 내년 5월부터 시행된다. 이 대책이 본 담보능력→소득 연계 상환능력 위주 심사 전환 격적으로 적용 되면 은행권에 신규 주택구입 대출 처음부터 원리금 나눠갚아야 서 주택을 담보 로 돈 빌리기가 한층 까다로워져 올 구성하고 지난 7월 가계부채 종합 들어 활황세를 보인 부동산 시장에 관리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해 발 표했다. 이날 내놓은 가이드라인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특히 소득심사가 상대적으로 은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을 구체 느슨했던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화한 후속조처로, 실제 은행권이 현장에서 참고하는 업무지침서 ‘체감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전국은행연합회는 대출구조를 성격을 띤다. 가이드라인은 담보능력 심사 처음부터 나눠 갚는 방식으로 전 환하도록 하는 내용의 ‘여신심사 위주였던 기존 은행권 대출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수 를 소득에 연계한 상환능력 심사 도권은 내년 2월 1일, 비수도권은 에 중점을 두는 쪽으로 바뀌는 내 내년 5월 2일부터 적용한다고 14 용을 핵심으로 담았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일 밝혔다.

또 빗나간 예측…’선무당’ 증권사들

▶12면

중국 갈때와 떠날때…北모란봉악단 표정변화 ‘뚜렷’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만든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이 9일 북한 평양에서 베이징을 향해 출발하기 직전(사진 위)과 12일 베이징에서 북한으로 돌아가려고 공항에 도착했을 때(사진 아래)의 표정 차 사진=연합뉴스 이가 뚜렷하다. 이들은 12일 베이징 첫 공연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갑자기 취소해 여러 분석을 낳고 있다.

검찰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의 공백을 메우면서 효율적으로 대형 비리 사건을 수사할 수 있 도록 특별수사 부서를 대폭 개편 한다. 검찰의 조직개편은 이달 중 마 무리할 검찰 고위직 인사와 맞물 린 사안이라 이르면 이번 주 새 조 직의 윤곽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 도 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대검찰청 반부패부를 중심 으로 대형 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특별수사 조직 개편 방안을 검토 하고 있다. 2013년 대검 중수부 폐지 이후 서울중앙지검 특수1∼4부와 일선 검찰청 특별수사부서로 비리 수 사 기능이 분산하면서 발생한 문 제점을 개선하자는 취지다. 검찰은 이달 검사장급 인사 단 행 전 새 조직의 윤곽을 잡아놓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새로 검찰을 이끌게 된 김수남 검찰총장의 조직개편 의지가 강하다. 그는 총장 후보자 시절 인사청 문회에서 “대검 중수부와 같은 조 직을 만드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검찰 안팎에서 제기되는 현행 부패 수사의 문제점은 대검 중수 부 폐지로 생긴 검찰 수사의 한계 점과 대체로 일치한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지방세 ‘악성체납자’ 4023명 추가 공개 개인 2318명·법인 1705곳 기존 1만8129명도 ‘버티기’ 3천만원 이상 지방세를 1년 넘 게 내지 않은 신규 고액 체납자

4023명의 명단이 14일 공개됐다. 행정자치부는 이날 오전 9시 각 시도가 자체 웹사이트에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을 동시 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새로 공개된 체납자는 올 해 3월 1일 기준으로, 3천만원 이 상 체납 상태가 1년 넘게 지속된 납세의무자 가운데 6개월 이상 체납 사유를 소명하지 않은 개인 2318명과 법인 1705곳이다. 작년까지 공개된 체납자 중 여 전히 체납액을 내지 않고 버티는 1만8129명을 합친 고액상습 체납 자 인원은 총 2만2152명, 누적 체 납액(결손처분액 포함)은 총 2조 2152억원이다. 이 중 올해 새로 이름이 공개된 개인 2318명이 체납한 지방세는 2202억원이다. 법인 1705곳의 체 납액은 2235억원이다. 고액 체납자의 63.3%가 수도권 (서울, 인천, 경기)에 분포했고, 체 납액 기준으로도 수도권이 65.9% 를 차지했다. 신규 체납자 중 체납액이 가장 많은 개인은 72억원이 밀린 최현 주(72) 전 쉐일벤처투자회사 대표 다. 종전에 명단이 공개된 조동만 (63) 전 한솔그룹 부회장, 이동보 (67) 전 코오롱TNS 회장, 최순영 (77) 전 신동아그룹 회장 등은 여 전히 밀린 지방세를 내지 않아 누 적 체납액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2%대 저성장 우려 현실로 정부, 경제살리기 ‘고삐’ 메르스 등 대내외 잇단 악재 노동 등 4대부문 구조개혁중 한국경제는 4%에 가까운 성장 률을 기대하면서 2015년을 시작 했지만 2%대의 저성장을 걱정하 며 연말을 맞게 됐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201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3.8%를 제

시했다. 하지만 현재 대다수 국내외 경 제 전망 기관은 2%대 중후반을 예측하고 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정부 목표인 3.1%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하방 (내려갈) 리스크가 있다”고 말 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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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12월 15일 화요일

뉴스브리핑

지방세 인터넷납부 마감, 밤 10시→11시30분 연장 행정자치부는 21일부터 지방세와 지방세외수입 인터넷 납부 마 감시간을 현재 밤 10시에서 밤 11시30분으로 한시간 반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납부 마감시간이 연장되는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은 인터넷지 로, 위택스, 스마트위택스, 이텍스 등이다. 행자부는 각 지자체가 금융기관과 협의해 운영하는 가상계좌 납부 도 모든 금융기관에서 밤 11시 30분까지 가능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행자부에 따르면 지방세 방문납부는 점차 줄고 인터넷·모바일 납 부는 느는 추세다. 은행·지자체 창구와 현금지급기(ATM)를 통한 납부 비율은 2012 년 54.7%에서 올해 10월말 기준 47.6%로 감소했다. 반면 인터넷지로, 위택스, 스마트위택스, 이텍스, 가상계좌 등 인 터넷 납부 비율은 같은 기간 35.0%에서 43.8%로 상승했다. 위택스 앱 ‘스마트위택스’ 납부 실적도 작년 하반기 7만6천건에 서 올들어 10월말까지 29만4천건으로 늘었다. 올해 신용카드 납부 비율은 13.4%로 3년전 10.4%보다 3%포인트 높아졌다.

구내염 환자 10명 중 4명 어린이 “부모 관심 필요” 최근 입 안쪽에 염증이 생기는 구내염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구내염 환자 10명 중 4명은 9세 이하의 어린이여서 부모들 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지급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 면 구내염 진료인원은 2008년 116만6천명에서 2014년 151만5천명 으로 29.9%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진료인원 가운데 9세 이하는 39.2%로 가장 많았 다. 구내염으로 병원을 찾은 10명 중 4명이 어린 환자인 셈이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보면 9세 이하 환자는 1만3천102명으 로, 10대 이상(2천11명) 연령층의 6.5배에 달했다. 특히 1~6세 영유아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이 1만8천 313명으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구강 건강에 대한 주의가 필요했다. 장정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비인후과) 교수는 “9세 이 하 소아의 경우 구내염이 수족구병과 같은 유행성 질환에 동반, 유 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사교육비 억제 ‘학원 옥외가격표시제’ 저조 교육청 “실효성 낮아 제도 취지 자체 의문” 시행률 10%수준 사교육비 상승 억제를 위해 정 부가 올해 전면확대를 목표로 추 진해온 학원 옥외가격표시제의 시행률이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시·도교육청에 옥외가 격표시제 확대를 종용하고 있지 만, 일부 교육청들은 실효성이 낮 다며 제도 취지 자체에 의문을 표 하고 있다. 14일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 청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국 의 학원과 교습소 중 옥외가격 표 시제를 시행하는 학원은 13%, 교 습소는 10%에 불과한 것으로 집 계됐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98∼99%로 거의 모든 학원과 교습소가 옥외 가격표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나 시행률이 가장 높았다. 이처럼 충북의 시행률이 높은 것은 이미 2012년 12월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 례 시행규칙’을 개정, 옥외가격표 시제를 의무화했기 때문이다. 조례에 옥외가격표시를 명문화 하지는 않았지만 유사 내용을 반 영해 조례를 개정한 인천은 절반 이 넘는 56%의 학원이 옥외가격표 시제를 시행하는 것으로 집계됐으 며 광주는 한 곳도 없었고, 서울과 부산은 2∼3% 수준에 그쳤다. 교육부는 작년 12월 발표한 사 교육 경감 대책에서 학원 옥외가

격표시제를 올해 전면확대하겠다 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시·도교육청들의 조례 개정 작업이 지지부진하고 학원 들이 반대하고 있어 시행률은 계 속 저조한 상태다. 교육부는 지난달 17일 전국 시· 도교육청 부교육감 회의에서도 각 교육청에 옥외가격표시제의 전면 확대를 재차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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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이나 교습소를 지도·감독 할 때 옥외가격표시제를 시행하 도록 행정지도하고 제도를 지속 적으로 홍보하라는 것이다. 교육부는 각 교육청이 조례를 개정해 교습비 옥외가격표시제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조례에 옥외 가격표시제를 규정한 곳은 충북 한 곳뿐이다. 인천은 교습비를 ‘주

출입구 등 학습자가 보기 쉬운 장 소에 게시’하는 내용으로 반영했 지만, 나머지 교육청들은 조례 개 정 작업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대구·울 산·경기·전남·제주는 조례 개정 여부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내년 2월 조례개 정안을 발의할 예정인 광주를 제 외한 나머지 시도교육청은 관련 단체와 협의중이거나 협의할 예 정이라고만 답했다.

겨울 독감 유행 1주일새 의심환자 급증 중고령자·영유아·임신부 등 예방접종 서둘러야

특파원 코 너 크리스마스를 10여 일 앞둔 지난 12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도심에서 보기 드문 이색적 광경이 펼쳐졌다. 다름 아닌 성인 남녀 50여 명 이 산타클로스 모자를 쓴 채 꽉 끼는 붉은 색 비키니 수영복과 삼각팬티만을 걸친 반라의 차림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지난 1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여성 전용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여성 유권자들이 외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 리야드=연합뉴스 우디 정부는 이번 지방선거에 처음으로 여성에 참정권을 부여했다.

토론토 이색 마라톤 열려 화제

병든아동 돕기 기금 마련

조례 개정이 이처럼 늦어지는 것은 제도 취지 자체에 교육청과 학원들이 동의하지 않기 때문이 라는 분석이 나온다. 교육부는 그러나 옥외가격표시 제 전면확대를 발표한 이상 계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으로 교육청들 의 조례 개정 작업이 계속 지지부 진하면 학원법을 개정해 옥외에 가격을 표시하도록 규정하는 방 안도 검토 중이다.

생애 첫 투표 마친 사우디 여성 유권자들

서울대 “학생부전형 외 대안 없다” 논술 부활설 일축 서울대가 학생부종합전형만을 주제로 한 전문가 포럼과 학부모 연수를 잇따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서울대가 논술고사를 부활시킬 것이라는 일각의 소문을 일 축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 로 풀이된다. 서울대 입학본부는 내년 1∼2월 수도권과 충청, 경상, 전라, 제주 등 5개 권역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발전 방안과 고교 현장의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하는 ‘샤교육 포럼’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샤’는 서울대 정문 모양을 빗댄 글자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비 전을 공유하고 전형이 나아가야 할 길을 찾자는 의미에서 포럼 이름 을 지었다고 학교는 설명했다. 서울대 입학본부 차원에서 전문가들과 학생부종합전형 자체에 대해 논의를 하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 입학본부와 대학교수,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포럼에서는 전형의 문제점과 대안을 논의하고 고교 교육활동에서 어떠한 수업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으로 마라톤 대회에 참여한 것. 이는 병든 아동들을 위한 연 중 일회성 기금 마련 행사로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되 어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이들은 매서운 겨울 날씨에 도 불구하고 토론토 가장 중 심 거리에서 3Km의 구간을 힘차게 질주했다. 주최 측은 지난 10년간 이 행 사로 $28만 5천 캐나다 달러 (약 2억5천만 원)의 기금이 조 성됐다고 밝혔다.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겨울철 불청객 독감(인플루엔 자)이 유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1주일 새 의심환자가 30%나 급증했다. 아직 독감 유행 기준에는 미치 지 않았지만 중고령자나 영유아,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은 서둘러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 14일 질병관리본부의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29일~12 월5일 외래환자 1천명당 인플루 엔자 의사환자수(의사환자 분율) 는 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주의 5.4명에 비해 29.6%나 급증한 것이다. 의사환 자수는 10월~11월초 4명 안팎이 었지만 이후 조금씩 증가했다가 최근 증가폭이 확대됐다. 질본은 전국 200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인플루엔자 표본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외래 환자 중 인플

루엔자로 의심되는 의사환자 수 를 기준으로 확산 정도를 판단한 다.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갑작 스러운 발열과 기침, 인후통의 증 상을 보이는 경우에 해당한다. 질본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독 감 유행 기준을 인구 1천명당 의 사환자수 11.3명으로 잡고 있다. 의사환자는 전국 모든 권역에 서 증가했지만 아직은 ‘비활동 단 계’에 머무르고 있다. 질본은 독감 발생을 의사환자 수에 따라 권역 별로 비활동 단계, 산발적 단계, 국소적 단계, 지역적 단계, 광범위 단계로 나눈다. 다만 연령대별로는 소아·청소 년의 의사환자 수가 유행 기준에 근접해 있어서 주의가 요망된다. 0~6세와 7~18세의 의사환자는 인구 1천명당 각각 9.0명과 9.6명 을 기록했다.

독감에는 기침·콧물·가래·두통· 근육통·발열·오한 등의 증상이 동 반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 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 수건이나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 려야 하며 특히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는 50세 이상, 5세 이하, 만 성질환자, 임신부를 고위험군에 넣고 우선적으로 예방접종을 받 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생후 6개월 미만 영아, 만성질 환자의 가족과 이들을 돌보는 사 람, 의료인도 우선접종 권장대상 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본사사령 ▲김승곤 命, 편집국 취재본부장 <2015년 12월 15일자>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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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결국 ‘철수’… ‘4·13총선’ 앞둔 野 정계개편 격랑속으로 안철수 “정치세력 만들겠다”… 신당파 천정배 박주선, 환영 문재인 “안타깝고 유감스럽다” 유감 표시하며 정면돌파 선언 정치권 ‘一與多野’ 구도 재편… 총선앞두고 이합집산 불가피 탈당파에 김한길 박지원 박영선 등 합류 여부가 관건 與 “야권 단일화를 위한 정치적 제스처가 아니냐” 비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 동대표가 13일 탈당을 공식화하 면서 내년 4·13 총선을 정확히 4 개월 앞둔 야권이 정계개편의 격 랑 속으로 빨려들고 있다. 안 전 대표가 ‘철수정치’란 오명 에서 탈피, 새로운 정치세력화의 기치를 올림에 따라 야권은 문재 인 대표를 중심으로 한 ‘친노(친 노무현)·86·수도권’의 새정치연 합과 안 전 대표를 얼굴로 내세운 ‘비노(비노무현)·호남’의 ‘안철수 신당’으로 양분될 전망이다. 특히 이미 무소속 천정배 박주 선 의원 등이 새정치연합을 탈당 한 뒤 신당 창당의 속도를 내고 있

어 야권의 구도는 한 치 앞으로 내 다보기 어려울 지각변동 속에 혼 돈스런 이합집산을 거듭할 것으 로 보인다. 정치권이 ‘일여다야 (一與多野) 구도’로 재편된 후에 도 내년 4월 총선에서 여야 일대 일 대결구도를 복원하기 위해 야 권에서 또다른 합종연횡이 계속 되는 등 대격변이 예상된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 견에서 “이제 당 안에서 변화와 혁신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이 르렀다. 오늘 새정치연합을 떠난 다”며 “이대로 가면 다 죽는다고, 비상한 각오와 담대한 결단이 필 요하다고 거듭거듭 간절하게 호

소했지만, 답은 없었다”고 탈당을 선언했다. 또 “안에서 도저히 안 된다면 밖 에서라도 강한 충격으로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정치세력을 만들겠 다”고 세력화의 깃발을 들었다. 지난해 3월2일 김한길 민주당 과의 통합으로 새정치연합에 들 어온 뒤 1년9개월여만이다. 안 전 대표의 탈당은 새정치연 합 의원들의 연쇄탈당으로 이어 지면서 ‘제1야당’의 분당사태 현 실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안 전 대표 측 문병호 의원은 “이번 주중 수도권과 호남 의원 5~10명이 1차 탈당에 나설 것”이 라며 “”연말까지 2차, 3차 탈당이 이뤄지면 국회 교섭단체 구성에 필요한 20명 규합은 문제가 없다. 최대 30명까지도 내다보고 있다” 고 말했다. 당밖 신당파는 안 전 대표의 탈 당을 환영하며 ‘안철수발(發) 새 판짜기’에 적극 호응하겠다는 반

安 “답없는 野 바꿀 것”… 의원 등에 문자메시지 “낡은 정치, 고통받는 국민 삶 바꾸는 게 시대의 소명”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 동대표가 13일 탈당 기자회견 이후 동료 의원들과 측근, 지지 자 등에게 탈당의 배경과 앞으 로의 각오를 담은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문자메시 지에서 “고심 끝에 결심했다”며 “길도 없고 답도 없는 야당을 바

꾸고, 이 나라의 낡은 정치를 바 꾸고, 고통받는 국민의 삶을 바 꾸는 길의 한가운데 다시 서겠 다”고 밝혔다. 이어 “이 길이 국민의 뜻에 답 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며 “미 래에 대한 불확실성, 저 자신의 부족함, 새로운 길을 가야만 하 는 숙명, 이 모든 것이 겹쳐져

두려움으로 다가오지만 저에게 주어진 시대의 소명으로 받아들 인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저는 진심으로 낡은 정치를 끝내고 새정치가 실현되기를 소망한다”면서 “부 족한 저의 결정을 이해해주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安 ‘제2의 DJ·JP’ 될까, 이인제 전철 밟을까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유력 정치인 탈당… 역대 사례는

DJ 87년 통일민주당 탈당, 대선 패배·이듬해 총선 제1야당 발돋움 JP 95년 민자당 탈당, 자민련 창당, 지방선거 총선서 돌풍 일으켜 이인제 97년 신한국당 탈당, 국민신당 대선후보로 ‘보수표 분열’ 내년 4월 20대 총선을 앞두고 안 철수 의원이 13일 새정치민주연합 을 탈당함으로써 선거라는 중요한 정치적 이벤트를 앞두고 거물급 정치인이 탈당, 홀로서기에 나서 는 사례가 또다시 반복됐다. 많은 추종세력을 거느린 유력정

치인의 탈당은 여당이나 야당의 분 열로 연결되며 선거의 승패를 좌우 한 것을 물론 정치지형도의 대변화 로 귀결돼 이후 정국의 중대 변곡 점이 되는 경우도 허다했다. 선거를 앞두고 결행된 거물급 정치인의 탈당사례로 우선 꼽히

는 것은 지난 1987년 대선 국면에 서 있었던 김대중(DJ) 전 대통령 의 통일민주당 탈당 및 평화민주 당 창당이다. DJ는 당시 통일민주당 총재였 던 김영삼(YS) 전 대통령과의 야 권 후보단일화에 실패하자 탈당, 그해 11월12일 평화민주당을 창 당했다. DJ는 대선에서 당선되지 못한 것은 물론 YS에 이어 3위를 기록 하면서 정치적 위기를 맞기도 했 으나 그다음해 치러진 13대 총선 에서 제1 야당의 자리를 거머쥐면 서 야권의 주도권을 움켜쥐며 재 기에 성공했다. 이런 결과는 2년 후 YS의 ‘3당 합당’의 한 요인으로 도 작용했다. 1995년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당시 집권여당이었던 민자당이 신한국당으로 새출발하는 과정에 민주계로부터 퇴진요구를 받던 당시 김종필(JP) 대표 최고위원이 탈당, 그해 3월 자유민주연합(약 칭 자민련)을 창당했다. 자민련은 그해 6월 지방선거에 서 대전시장과 충남북·강원도지 사 선거에 승리한 데 이어 그 이듬 해 15대 총선에서 50석을 확보하 며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석패한 이인제 당시 경기도지사 는 그해 10월10일 국민신당을 창 당해 대선에 출마했다. 당시 이 후보는 500만여표를 득 표하는데 그쳐 3위에 머물렀지만 ‘보수표의 분열’을 야기해 헌정사 상 첫 수평적 정권교체를 가져오 는데 막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고개돌린 남자들 새정치민주연합의 안철수 의원이 지난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을 공식 발표했다. 안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의원들의 만류에도 고난의 길 을 선택했다. 2012년 17대 대선 경쟁후보에서 단일화를 통해 같은 길을 같던 안철수 의원과 문재인 대표의 3년여의 밀월은 안 의원의 탈당으로 종지부를 찍게 됐다. 사진은 지난 2012년 10 사진=연합뉴스 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골목상권살리기운동 전국대표자대회’에 참석한 안철수, 문재인 후보. 응을 보였다. 안철수 정치세력의 파괴력은 당내 비주류인 김한길 박지원 박 영선 의원 등의 이탈 합류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무소속 천정배 의원은 이날 국 민회의 창당추진위원회 발기인대 회를 가진 후 “유력한 지도자 중 한 분인 안 전 대표와도 얼마든지 함께할 수 있다”며 “어떤 방식으 로든지 서로 소통하고 의견을 나 누는 기회가 있어야겠다”고 ‘러브 콜’을 보냈다. 무소속 박주선 의원도 “안 전 대표의 용기있는 대담한 결단을

환영한다”며 “그동안 답보하던 하나로 된 ‘통합신당’ 논의가 속도 를 내기를 희망한다. 살신성인의 자세로 제로베이스에서 제3지대 에서 하나로 모이자”고 호소했다. 이에 맞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오후 시내 모처에서 비공 개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안 전 대표의 탈당에 대해 “안타깝고 유 감스럽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또 당의 어려움을 조속히 수습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당의 혁신을 흔들림없이 단호하 게 추진해나간다는 최고위원들의 결의를 모으는 등 지도부 리더십

확립과 내부 단속에 나섰다. 문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호랑이 등에서 내릴 수 없다. 아 무리 파도가 높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도 총선승리에 이르는 새정 치연합의 항해는 멈추지 않을 것” 이라고 정면돌파 선언과 함께 자 신의 주도로 총선전을 준비하겠 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문 대표는 14~15일 이틀 간 당 무를 접고 숙고의 시간을 가진 후 16일 최고위원회의에 복귀해 향 후 정국 대응을 위한 구상을 발표 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안 전 대표와 문 대표의 입장이 무엇이든 간에 왜 하필이면 선거를 앞두고 이렇 게 갈등을 노골화하느냐”며 “내 년 20대 총선을 겨냥한 야권 단일 화를 위한 정치적 제스처가 아닌 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또 “야당이 국회활동을 등한시 하면서 오직 선거만을 위해 이합 집산을 거듭한다면 결코 국민의 사랑을 받기를 어려울 것”이라며 “이합집산만 하는 야당이 아닌, 건전하고 건강한 야당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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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12월 15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총선 D-4개월 ‘분열’로 접어든 野… 10여년 이합집산 歷史 내년 4·13 총선을 꼭 4개월 앞 둔 지난 13일 새정치민주연합 안 철수 전 공동대표가 탈당을 선언 하면서 총·대선마다 통합과 분 열을 반복하며‘헤쳐 모여’ 를해 오던 야당이 이번에는 분당의 역 사를 쓰게 됐다. 최근 10여년 사이 야당의‘이 합집산’역사는 2003년 열린우 리당의 창당에 따른 민주당 분당 사태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2년 노무현 당시 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킨 호남 기반 의 새천년민주당이 전국정당화 를 기치로 내건 당내 신당파의

열린우리당 창당 결행으로 어지 러운 분열 사태를 맞게 된 것이 다. 친노(친노무현)와 구민주계 에 뿌리를 뒀던 비노(친노무현) 의 뿌리깊은‘구원’ 이 시작된 것 도 이때부터다. 양측간 앙금은 문재인 대표와 호남 출신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당권을 놓고 맞붙었던 지난 2·8 전당대회 과정에서 수면 위로 적 나라하게 드러나는 등 지금까지 도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친노와 비노의 불신은 안 전 대표의 탈당으로 귀결된 이번 당 내홍 사태에도 깊숙이 관통하고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으로 야권내 ‘불신’ ‘분열’의 씨앗 잉태 2007년 대선때 ‘헤쳐 모여’… 통합 흐름 이어오다 다시 ‘핵분열’ 있다. 열린우리당은 지역당을 뛰어 넘는‘100년 전국정당’ 을 표방 하며 2004년 17대 총선을 앞두 고 2003년 11월 창당됐고,‘노무 현 탄핵 역풍’ 에 힘입어 제1야당 으로 우뚝 섰다. 반면 노 전 대통 령이 빠진‘구민주계’새천년민 주당은 의석 9석의‘꼬마정당’ 으로 추락, 열린우리당으로부터 쓴 패배를 맛봤다.

이후 민심이반으로 지지율이 추락, 정권 재창출 전망이 어두 어진 집권여당은 2007년 대선 국면에서 또한번 친노와 비노의 갈등 속에 정계개편의 소용돌이 에 휘말렸다. 연초부터 탈당 도미노가 이어 지고, 민주당 탈당파, 한나라당 을 탈당한 손학규 전 대표까지 당 밖‘제3지대’ 에 합류하면서 열린우리당은 결국 간판을 내리

고 대통합민주신당이라는 새 집 으로‘대통합’ 을 이뤘지만, 정동 영 후보를 내세운 대선 결과는 500만표 차이의 참패였다. 대선 참패 직후 치르게 된 이 듬해 18대 총선국면에서 손학규 당시 대표가 이끌던 대통합민주 신당은‘박상천 민주당’ 과 합당 하며 통합을 택했다. 하지만 대선 패배의 후유증이 너무 큰 탓에 총선에서도 연패의

사슬을 끊는데는 실패했다.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둔 야권이 정권탈환을 목표로 통합 에 나서면서 야권 지형은 다시 한번 재편됐다. 2011년 12월 민주당이 문재 인·문성근·이해찬이 주축이 된 혁신과 통합, 한국노총 등이 손 잡고 민주통합당을 창당, 박근혜 당시 대표가 이끄는 새누리당에 맞서는 단일대오 구축에 나선 것 이다. 하지만 의회권력 교체에 실패 한데 이어 당시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로 야권의 통합 대선 후보

로 나선 문재인 대표는 박 대통 령에게 석패했다. 이후 민주당은 지방선거를 앞 두고 야권 분열 위기감이 고조되 던 2014년 3월 안철수 세력과의 통합을 통해 지금의 새정치민주 연합이 되면서 가까스로 여야간 다자대결 구도는 피하게 됐다. 그러나 올해 1월과 2월 정동 영 전 의원과 천정배 의원이 연 이어 탈당한 데 이어 이날 안 전 대표마저 당에서‘철수’하면서 야당은 또다시 분열의 길을 걷 게 됐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원샷법 지연되면 경제피해 커… “조속히 통과돼야” 정부 “대기업 적용대상 빼면 법 의미 없다… 특혜 가능성 차단” 무게 실어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에 서 처리되지 못하고 지난 10일 개 회한 임시국회로 넘겨진 주요 쟁 점 법안 가운데 하나가‘기업활력 제고특별법(일명 원샷법)’ 이다. 기업 활력법은 경기 침체 또는 과잉공급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이 자발적이거나 선제적으 로 사업재편이나 구조조정에 나 서게 도와줌으로써 경제 위기가 전반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기업 인수합병(M&A) 등 사업재 편 관련 절차나 규제를 하나로 묶 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해 ‘원샷법’ 으로 불린다.

원샷법의 핵심은 정상 기업을 대상으로 선제적·자율적 구조조 정을 촉진하는 것이다. 기존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나 통합도산법이 사후적, 타율적 구 조조정을 지원하며 부실기업이나 워크아웃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는 점에서 대조적이다. 정상 기업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사업재편을 추진하면 신속 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5년 한시 적으로 특례를 주는 것이 골자다. 철강, 석유화학, 조선 등 최근 어 려움을 겪거나 구조조정이 필요 한 업종은 물론이고 건설업과 유 통업, 금융업 등 내수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 고 있다. 지난 13일 정부 등에 따르면 기 업활력법안은 국회 산업통상자원 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현재 의 원이 지난 7월 9일 의원입법으로 대표발의했다. 하지만 야당측 반대로 소관 상 임위인 산자위 법안소위조차 통 과하지 못한 채 겉돌고 있다. 산자 위 법안소위는 현재 법안을 논의 할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법안 처리를 놓고 대립 해 온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극적 인 합의를 끌어내야 할 상황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로스쿨 원장들 만나는 이상민 법사위원장

安 ‘호랑이굴’서 호랑이 못잡고 다시 독자세력화 나서 “정권교체 이룰 세력 만들것”… 신당 창당 기정사실화 동반탈당 규모 관심… 安風 재점화·‘분열책임’ 과제 “타협하거나 한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안 전 대표측은 당시 민주당을 회피한 게 아니 에 비유했다. 하지만 고 새 정치를 제 ‘호랑이굴’ 대로 이루기 위 안 전 대표는 지난 13일 국회 기 한 진검승부의 자회견에서“이대로 가면, 총선은 물론 정권교체의 희망은 없다” 면 선택이다” 새 정 치 민 서“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정 면서 탈당을 주연합 안철 치세력을 만들겠다” 수 전 공동대 선언했다. 결국 2년도 안돼‘호랑 표는 지난해 3 이’잡기를 포기한 채 호랑이굴에 월2일 신당 창 서 뛰쳐 나와 한겨울 추위 속 시베 당을 돌연 중단 리아 벌판에 홀로 선 것이다. 안 전 대표가 탈당을 결행한 것 하고 독자 세력화 대 신 제1야당인 민주당 은 새정치연합 내에서는 더 이상 과의 통합을 선택 자신이 염두에 둔 정치혁신이 불

가능하고 자신의 정치적 미래도 불투명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안 전 대표측에서는 최근“호랑 이굴에 들어왔는데 호랑이가 안 잡히면 나갈 수밖에 없다” 는말 도 나왔다. 작년 3월 제1 야당의 공동대표로 새롭게 출발한 안 전 대표의‘새정치 실험’ 은 지난해 7·30 재·보궐선거에서 패배한 뒤 대표직에서 물러나면서 불과 5 개월 만에 사실상 막을 내렸다. 이후 절치부심의 각오로 와신 상담해온 안 전 대표는 잇따른 재 보선 패배에도 불구하고 당이 반 성하거나 근본적인 혁신을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주류측의 패권적 행보와‘자기편 비리 감싸기’ 가 이어지자 지난 9월 당내 부패척결

과 낡은 진보청산의 깃발을 들고 다시 나섰다. 하지만 안 전 대표의 이같은‘혁신 2라운드’ 는 지난 3 개월간 번번이 주류측의 반대에 밀려 공허한 메아리에 그칠 뿐 아 무런 결실을 보지 못했다. 더욱이 야당의 텃밭인 호남지 역에서 당과 문재인 대표에 대한 지지도는 악화일로를 겪었지만 이를 타개할 제대로된 대책을 제 시하지도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안 전 대표는 문 재인 대표를 향해‘혁신 전당대회 개최’ 라는 최후 통첩을 보냈으나 제안 이틀 만에‘분열전대’ 라는 비판과 함께 거부됐다.심지어 혁 신 주장이‘새누리당 프레임’ 이 라는 비난까지 듣기도 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이상민 국회 법사위원장이 최근 국회 법사위원장실에서 사법시험 폐지를 주장하는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소속 로스쿨 원장, 교수 사진=연합뉴스 들과 면담하고 있다.

與, 안철수 탈당 비판… “총선겨냥 野단일화 노린 제스처” 혔다. 새누리당은 지난 13일 새정 그러면서“안철수 의원은 비 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 교적 짧은 기간 현실정치에 뛰 표가 탈당을 공식 선언한 것에 어들어 전 국민의 이목을 받아 대해“내년 20대 총선을 겨냥 왔다” 며“안 의원은 말 그대로 한 야권 단일화를 위한 정치적 선거 전략보다는 새로운 정치 제스처가 아닌지 의심스럽다” 를 위한 가치개혁에 앞장서 주 고 비판했다. 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사진)은 또“ 야 당 이날 서울 여 의도 당사에 “이합집산하는 野 아닌, 건전하고 건강한 野 기대” 이 국회활동 을 등한시하 서 현안 브리 핑을 통해“새정치연합 안철수 선 당시 문재인 후보보다 지지 면서 오직 선거만을 위해 이합 전 공동대표와 문재인 현 대표 율이 높던 안철수 후보가 문 후 집산을 거듭한다면 결코 국민 이 의 입장이 무엇이든 간에 왜 하 보에게 대통령 후보직을 내줬 의 사랑을 받기를 어려울 것” 필이면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던 과정을 기억하고 있다”며 라며“이합집산만 하는 야당이 갈등을 노골화 하느냐”라면서 “대선을 앞두고 이전투구를 일 아닌, 건전하고 건강한 야당의 고 덧붙였다. 삼다가 서로 앙금을 남긴 채 외 모습을 기대한다” 이같이 말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고밝 김 수석대변인은“2012년 대 관상으로 단일화했었다”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15일 화요일

“한 뜻인 듯 다른” 서울시-시의회 예산철 ‘갈등’ 박원순 시장 핵심사업 예산 삭감되며 진통… 소통 부족 ‘지적’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원순 구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 개정안 서울시장과 새정치연합 다수당 이 아예 시의회 상임위에 상정도 인 서울시의회 간 숨은 갈등이 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 자치구 재정수요 충족률 산철을 맞아 수면 위로 드러나고 100% 달성은 서울시가 꼽은 내년 있다. 14일 서울시의회와 서울시에 예산의 핵심 사안 중 하나다. 서울 따르면 서울역고가 공원화와 자 시는 예산안 관련 보도자료에서 치구 재정지원 등 박 시장의 핵심 “힘든 재정여건 속에서도 7월 박 사업이 시의회 심의에서 예산이 시장이 발표한 약속에 따라 자치 구 재정지원을 전국 최대 규모로 삭감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고 강조한 바 있다.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 밀어넣 확대한다” 기에 서울시 주요 사업이 축소됐 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한편 에선 의회와 소통 부족에 따른 부 작용이라는 분석도 있다. 박 시장의‘자치분권 실천을 위 한 약속’ 과 관련한 내년 자치구 재정지원 2천897억원 확대 계획 이 무산될 위기에 놓여 있다. 자치 구 조정교부금 인상을 위한 자치

박 시장이 야심차게 내놓은 청 년활동지원비지급 사업의 근거 가 되는 청년 조례 개정안은 상임 위 일정 마지막 날에야 겨우 통과 됐다. 서울역 고가 공원화 프로젝 트가 172억원으로 50억원이 줄어 든 것을 비롯해 인생이모작센터 와 베이비붐(50+) 캠퍼스 확충, 메르스 관련 감염병관리사업지원 단 운영, 시민청 조성, 도시브랜드 (아이서울유) 마케팅 등 주요 사업

의 예산이 삭감됐다. 시는 일부 의 원들이 서울시 주요 사업을 줄이 고 마을축제 등 1억∼2억원 단위 의 지역 예산을 밀어넣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시의 한 관 계자는“매년 자치구나 민간사업 자가 부담하던 지역 축제 예산을 시와 협의도 없이 시비로 부담하 게 하는 사례가 많다” 고 지적했다. 문화본부의 경우 서울시향 콘 서트홀 건립 등 예산은 대폭 삭감 되고 지역 사찰 보수와 작은 음악 회, 도서관 건립 사업 예산이 대거

등장했다. 다른 한편에선 박 시장 을 필두로 서울시가 의회와 교감 이 부족했던 탓이라는 해석도 나 온다. 시의회 관계자는“평소 박 시장 이 큰 발표나 사업 구상을 앞두고 의회와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면 이 정도로 소원해지진 않았을 것” 이라며“가뜩이나 정부 여당 과 갈등이 많은데 의회까지 틀어 지면 시정이 힘들어질 수 있다” 고 우려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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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브리핑 새정연 전북도당, 익산시장 후보자 검증위원회 구성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이 내년 4·13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익 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을 사전 검증한다. 이를 위해 새정연 전북도당은 여성·청년·외부 인사 등이 참여한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와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등 을 지난 13일 구성했다.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박민수 국회의원이 위원장을 맡았 으며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검증위원회는 후보자의 피선거 권, 당적보유, 학력·경력의 허위기재 여부 등을 따진다. 또 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유성엽 전북도당 위원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총 1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공천관리위원회는 후보자가 검증위원회의 심사를 받지 않고 관 할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후보자 추천심 사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기소된 박경철(59) 익산시장은 지난 10월 대법원에서 벌금 500만원의 원심이 확정돼 시장직을 잃었다. 내년 재선거에는 이한수 전 익산시장을 비롯해 국회사무처 김수 흥 수석전문위원, 정헌율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 김연근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김영배 전북도의원, 김병곤 전 전북도의회 의장 등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강원도의회, 의정발전 베스트 실·국 선정 강원도 총무행정관실, 문화관광체육·농정·건설교통국과 도교육 청 정책기획관실이 도의회의 2015년도 의정발전 베스트 실·국에 뽑혔다. 베스트 실·국은 도의회 5개 상임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소관 실· 국을 대상으로 조례안 발의건수, 의원요구사항 처리, 주요업무 실적 자료를 평가해 선정했다. 김시성 도의회 의장은 지난 11일“집행부와 동반관계·소통 강화 로 의회 운영 효율을 높이고 상생협력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고자 올 해부터 의정발전 베스트 실·국을 선정하기로 했다” 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16일 도의회 상담실에서 열린다.

종단열차 중단 위기 충북 고속화 추진 동력 잃나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충북도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에 비상 이 걸렸다. 충북도의회가 영동∼단양 구간 충북 종단열차의 내년도 지원 예 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국가 철도 교통망 X축 구축 구상의 핵심인 충북선 고속화 사업에도 악영향 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 7일 내녀도 충북 종단열차 운행에 필요한 손실보상금 16억 원을 전액 삭감했다. 한국철도공사가 연간 250억원 의 적자가 나는 충북선 운행을 꺼 리는 상황에서 충북도가 손실보 상금을 지급해가며 종단열차를 하루 2차례 왕복 운행하는 것은 혈세 낭비라는 이유에서다. 충북도는 이 종단열차가 출·퇴 근 직장인들에게 필수적인 교통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 만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이 예산을 되살리려는 뜻을 보이 지 않고 있다. 문제는 종단열차 예산 삭감이 충북도가 추진해 온 충북선 고속 화 사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 칠 수 있다는 점이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바람개비 든 정의당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최근 열린 정의당 통합보고대회 및 총선승리 전진대회에서 참석자들이 바람개비를 들고 합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남혜경 前시의원, 20대 국회의원선거 남양주 출마선언 “남양주시 대표하는 유명 정치인 부정부패 보고 결심” 또, 남 前의원은 총선때마다 남 남혜경 남양주 前시의원(만47 세·사진)은 14일 오전11시 남양 양주는 야당의 텃밭이라는 오명 주시청 브리핑룸에서 20대 국회 을 얻고 있다며, 국정안정과 새누 의원 선거의 출마선언 기자회견 리당 깃발로 남양주 국회의원을 교체해주길 갈망하는 시민들의 을 열었다. 이날 남 前의원은 기자회견장 강력한 요청을 숙명으로 여기며 에서“남양주시는 2020년 인구 출마결심을 했다고 한다. 또, 국가안전보장에 크게 이바 100만의 슈퍼도시를 꿈꾸며 도약 하고 있다. 그러나 남양주시를 대 지해 보국포장을 받은 예비역 대 표하던 유명 정치인들의 부정부 령의 아내로 국가방위와 군 발전 패로 얼룩진 사건들이 언론 보도 에 기여한 공으로 육군참모총장의 를 통해서 끊임없이 이어져오고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제6대 남양주시의원으로 소신 있는데도 당사자들은 남양주시의 발전을 위한 공적이 더 많다는 변 과 원칙을 지키면서 사필귀정(事 명을 하고 있다. 시민들이 힘들게 必歸正) 신념으로 정치개혁을 위 쌓아올린 자존감이 하루아침에 해 거침없는 개혁성향 행보로‘왕 이 라는 닉네임을 처참하게 무너지는 현 상황은 어 따의원 남혜경’ 떠한 핑계로도 해명할 수 없다. 현 달았다. 보육개혁 기고문으로 A 재 시민들은 새로운 인물과 개혁 원장에게 민?형사로 1년6개월 동 적 인사의 발탁으로 약속을 지키 안 피소 됐지만 변호사 없이 모두 지 않는 수구 세력을 견제해주길 ‘무혐의’처분을 받으면서 보육 간절히 바라고 있다” 라고 포문을 개혁과 엄마들이 살기 좋은 남양 주를 개척한 인물로 평가를 받고 열었다.

있다. 남 前의원은“’왕따의원 남혜 경’ 으로 고군분투하며 의정활동 임무완수 한 혁신적인 준비된 여 성국회의원으로 반드시 새누리당 깃발을 꽂겠다. 혁신 정치전문가 로서 민생안정을 위해서 철저하게 살피고 보살피겠다” 라고 말했다. 이어“서울에 가장 인접해 있으 면서도 각종 규제와 개발제한으 로 낙후된 남양주시의 경제발전 과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서 는 언제든지 청와대, 국회, 경기도 등의 협력을 얻어내기 위해서 불 철주야 매진해 기필코 성공을 시 키겠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 한 경제 활성화를 통해서 남양주 시의 미래발전을 성공시키기 위 한 맹활약을 하겠다” 고 포부를 전 했다. 남 前의원은 교육?보육 전문가 답게“보육으로 키우고 교육으로 완성하는 행복한 남양주시의 미 래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 겠다. 세 딸의 엄마로 아동과 청소

년 그리고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 한 세상을 만들어주고 싶다. 자랑 스러운 대한민국의 딸들에게 우 리 엄마들의 삶 보다는 더 나은 미 래를 만들어주고 싶은 꿈과 희망 을 남양주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 는 큰 포부도 밝혔다. 이어 취재진의 낡은 국회의원 은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남 前의원은 첫째 국회의원으로써 입법활동을 게을리하는 것, 둘째 부정부패에 연류된 의원이라고 답변했다. 오공석 기자 ogongs@sisailbo.com

새정연 전남도의원들, 문재인 대표 사퇴 촉구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의원들은 당내 분란과 관련해 문재인 대 표 사퇴를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의원 52명 중 44명은 최근 기자회견과 성 명을 통해“당의 분열과 혼란으로 당이 난파선에 위기에 있는데도 이를 수습할 지도력이 보이지 않고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당의 지 도자들에게 살신성인의 자세를 찾아볼 수 없다” 며 문 대표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작금 당의 상황은 국민의 지지를 받는 강한 야당으로 거 듭나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가슴에 대못질을 하 고 있다” 며“박근혜 정부의 민생파탄으로 신음하는 국민의 고통을 생각해보고 당의 변화를 통한 수권정당으로 일신하는 것이 시대적 사명” 이라고 말했다. 이들은“모든 정파와 세력이 기득권을 내려놓 고 총선승리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 다” 며“만일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중대한 결단도 불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기초의원 광주, 전남· 북 협의회 회장단도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 고 문재인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회장단은“문 대표는 4·29, 10·28 재보궐 선거 결과에 책임지고 즉각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며“문 대표는 독선과 아집을 내 려놓고 조기 전당대회 등을 통해 대통합의 전기를 마련하라” 고요 구했다. 기자회견에는 광주 협의회장인 이영순 광산구의회 의장, 전남 협 의회장인 이하남 영암군의회 의장과 이선순 광주 동구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전북 협의회장인 우천규 정읍시의회 의장은 참석하지 않 았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일부 당원들이“국회의원의 사주를 받았 다” 고 주장하며“개인이 아닌 회장단 명의를 사용하지 말라” 고항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의해 소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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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12월 15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부패가 일상’… 골프·성접대 받는 지방 공무원 경기 지자체 시설직 5명 비리 행자부 감찰서 적발… 시장에 징계요구 경기도의 한 대도시 소속 시설 공무원 5명이 몇년 동안 직무 관 련 업체들로부터 수시로 뇌물이 나 향응을 받은 사실이 정부 감찰 에서 드러났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해외 골프 여행과 해외 성 접대도 받은 것으 로 확인됐다. 14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경 기도 A시의 시설공무원 이모씨 는 시가 발주한 공사를 수주한 건 설업체와 공사 감리업체 등으로 부터 2011년 11월부터 올해 5월 까지 12차례 국내에서 230만원이

넘는 골프 접대를 받았다. 2012년에는 상하수도 공사업체 대표와 함께 필리핀으로 4박 5일 골프여행을 다녀왔다. 이 여행에는 동료 공무원인 김 모씨도 동행했다. 두 사람은 골프 여행 중 현지에서 성매매 접대까 지 받는 불법을 저질렀다. 명절 떡값을 비롯한 현금 수수 는 드러난 것만 250만원이다. 이씨는 또 2013년부터 최근까 지 근무시간 중 무단으로 근무지 를 이탈, 내연녀 3명과 각각 8개 월∼2년에 걸쳐 부적절한 관계를

맺기도 했다. 김씨의 또 다른 동료 역시 하수 도 시설 업체와 공사 설계용역업 체 등으로부터 2010년 8월 이후 9 차례 173만 5천원 상당의 골프 접 대를 받았다. A시의 다른 시설직 양모씨와 정 모씨도 설계용역업체나 하수도 기계설비 납품업체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접대 골프를 친 사실이 적발됐다. 장기간에 걸친 이들의 부패행 위는 지난해 국무조정실에 제보 가 접수되면서 꼬리를 잡혔다.

올해 7월 이들이 국조실 조사를 받는다는 사실과 비리혐의 일부 가 알려졌다. 행자부는 국조실로부터 이 사 안을 넘겨받아 최근까지 감찰을 벌여 해외 성 접대와 금품수수, 근 무지 이탈 및 부적절한 관계 등을 추가로 밝혀냈다. 이번 사례는 특정 공무원 개인 의 비리를 넘어 A시 일부 부서에 뿌리를 내린 부패 구조의 단면을 보여준다. 행자부는 금품·향응 수수 액수 가 크거나 해외 성매매 등을 저질 러 죄질이 특히 나쁜 3명을 징계 하고 상대적으로 비리 정도가 가

벼운 2명은 주의 처분하라고 A시 시장에게 통보했다. 또 이들이 받은 금품과 향응을 제재하는 징계부가금도 부과하도 록 했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A시의 사례는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 니라 일부 부서에 비리가 일상적 으로 벌어졌다는 데서 심각성을 찾을 수 있다”면서 “공직사회 비 리행위를 근절하고 대다수 청렴 한 지방공무원의 사기를 꺾지 않 기 위해서라도 단체장이 부패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강 조했다.

세계무형유산 ‘매사냥’ 유네스코 세계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사진=연합뉴스 사냥놀이 매사냥이 최근 전북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 마을 야산에서 열렸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빚 때문에…” 제약사 영업사원 마약 만들어 판매 전 직장 동료로부터 주원료 제공받아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일하던 40대 남성이 빚에 쪼들리다 못해 직접 마약을 만들어 팔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는 다세대주택 빌라에 제조시설 을 차려놓고 필로폰을 만들어 판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 반) 등으로 송모(40)씨와 박모(49) 씨를 구속하고 제조기구와 원료, 필로폰 약 10g을 압수했다고 14 일 밝혔다. 송씨 등에게 재료를 공급한 옛 제약회사 동료 김모(52)씨 등 4명 은 약사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

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경기 안 산의 빌라에서 10차례에 걸쳐 필 로폰 60g을 제조해 판 혐의를 받 고 있다. 한 사람의 필로폰 1회 투약량이 0.03g임을 고려하면 송씨가 제조 한 필로폰은 약 2천명이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송씨가 필로폰을 만든 건물에 는 스무 가구가 살고 있었으나 송 씨가 주로 심야에 작업한 탓에 주 민들은 같은 건물에서 마약이 만 들어진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필로폰 제조 과 정에서 고열이 발생하는 데다 폭 발성이 강한 황산, 벤젠 등이 사용 돼 사고 발생 시 건물 전체가 위험 해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내 4년제 대학을 졸업하 고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일했 던 송씨는 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 에 신용불량자가 된 데다 빚도 생 겨 마약 제조에 손대게 됐으며, 마 약 제조 방법은 인터넷을 통해 배 웠다고 진술했다. 필로폰 제조에 필요한 주원료 인 ‘슈도에페드린’은 과거 제약회 사에서 함께 근무했던 김씨로부 터 5만정을 공급받았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충북 증평군이 내년에 CCTV가 설치된 현장에서 비명이나 자동차 충돌 소리, 유리 창 깨지는 소리 등 이상 음원이 나면 영상관제센터의 모니터에 사고 상황 화면이 곧 사진=증평군 바로 나타나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진화하는 CCTV 관제센터 “내가 동네 범죄 파수꾼” 증평, 비명 등 소리 감지 해당지역 영상 비춰 음성, 위험시설 배회자·도난품 감지 시스템

과자·화장품 포장 가격 ‘짜고치는 고스톱’ 직급별 담합 협의체 만들어 가격 조정… 제지업체 3곳 기소

모란봉악단 공연 취소하고 북한행

북한 모란봉악단이 지난 12일 북한으로 돌아 가려고 중국 베이징(北京)의 호텔을 나서고 있다. 이들은 이날 베이징 국가대극원 공연을 사진=연합뉴스 몇 시간 앞두고 갑자기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자, 화장품 등의 포장재로 쓰 이는 백판지를 제조·판매하는 대 형 제지업체 5곳이 5년 넘게 가격 을 담합한 사실이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 사부는 백판지 가격인상을 담합 한 혐의(공정거래법상 부당한 공 동행위 금지 위반)로 업계 1위 한 솔제지와 한창제지, 신풍제지의 전직 영업본부장을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깨끗한나라와 세하제지는 리니 언시(자진신고자 감면제도)로 형 사처벌을 피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5개 업체는 2007년 2월부터 2011년 9월까지 과자 등의 포장재로 쓰이는 일반 백판지의 판매가를 15차례 기준 가격을 인상하거나 거래처 할인

율을 축소하는 방법으로 조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담배포장지 등에 쓰이는 고급 백판지 판매 상위 3개사인 한솔제 지, 한창제지, 깨끗한나라는 2007 년 6월부터 2011년 4월까지 고급 백판지 판매가를 9차례 인상하기 로 담합한 혐의도 받고 있다. 5개 업체는 제조사 기준으로 국 내 백판지 시장점유율 100%, 수 입판매사를 포함할 때도 90% 이 상을 독과점하고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본부장 모임, 팀장 모임 등 ‘직 급별 담합 협의체’를 만든 이들은 음식점, 골프장 등에서 만나 가격 인상을 논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각 모임에 간사까지 둬 모임 일 시와 장소를 공지하고, 불참하는 회사에는 간사가 유선으로 합의

내용을 따로 알려주기도 했다. 합 의 내용은 메모하지 않는 것을 원 칙으로 해 적발에 대비했다. 검찰은 작년 6월 공정위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공정위는 담합 관련 매출액에 따 라 한솔제지 356억, 한창제지 143 억, 신풍제지 53억, 깨끗한나라 324억, 세하제지 179억원의 과징 금을 각각 부과했다. 특히 한솔제지, 한창제지, 신 풍제지, 깨끗한나라 4개 업체는 1998년 가격담합이 적발돼 공정 위에서 과징금을 부과받고도 또 담합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정식재판에 넘겨 음성 화하는 제지업계의 가격담합 행 위를 강하게 처벌하는 선례로 삼 겠다고 밝혔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충북 증평군과 음성군의 폐 쇄회로(CC) TV 통합관제센터 가 더 똑똑해진다. 14일 증평군에 따르면 CCTV 가 설치된 현장에서 비명이나 자동차 충돌 소리, 유리창 깨 지는 소리 등 이상 음원이 나면 영상관제센터의 모니터에 사 고 상황 화면이 곧바로 나타나 도록 하는 시스템을 내년에 갖 출 계획이다. 통합관제센터의 모니터 요 원은 위험 상황이라고 판단되 면 인근 지구대나 구급대 등에 즉시 상황을 전파한다. 군은 조만간 행정자치부에 이상 음원 시스템 구축 사업 계 획서를 내고 나서 지원 대상으 로 선정되면 곧바로 사업을 추 진할 방침이다. 군은 이 사업에 국비와 군비 등 4억원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향후 차량번호 인식, 안

면 인식 기능을 갖춘 관제 시스 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가동된 통합관제센 터에는 모니터 요원 12명이 근 무하면서 방범용·산불감시용· 초등학교 CCTV 등 군내 429대 의 CCTV를 관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범죄 사각지대가 해 소되고 관제 요원의 업무 부담 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진천군은 2013년 12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귀가 달린 CC(폐쇄회로)TV’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인근 지방자치단체인 음성 군도 통합관제센터에 위험시 설 배회자, 도난·방치 물건 등 을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내 년에 구축하기로 했다. 음성군 통합관제센터는 지 난해 4월 문을 열었다.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가난한 이웃 보일러 고쳐주는 육군 중사 천마대대 박삼영 중사, 6년째 봉사활동 가난한 이웃들의 보일러를 무 료로 고쳐주는 봉사활동을 6년째 묵묵히 해온 육군 중사의 이야기 가 추운 겨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14일 육군에 따르면 제11기계 화보병사단 천마대대 보안업무담 당관인 박삼영(31) 중사는 지난 6 년 동안 주말이나 휴가 기간 부대 주변 가난한 주민들을 찾아 보일 러를 고쳐줬다. 보일러 수리에 드

는 비용은 모두 자신이 부담했다. 박 중사는 군에 들어오기 전 보일러 업체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데다 보일러관리사 자격증 도 갖고 있어 보일러 수리에 능 숙하다. 전기자격증을 비롯한 다양한 자격증을 보유하고 손재주까지 뛰어난 박 중사는 보일러 수리뿐 아니라 전등 교체, 방풍 비닐막 설 치 같은 자잘한 도움도 아끼지 않

는다. 박 중사는 부대 주둔지 읍·면사 무소나 주민센터 복지 담당자의 협조를 받아 주로 노인이나 장애 인 가구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해 왔다. 박 중사는 부대원들 몰래 봉사 활동을 해왔지만 최근 강원도 홍 천군 복지담당 공무원이 그의 선 행을 부대에 알려주면서 널리 공 개됐다. 육군이 행정기관을 통해 파악 한 결과, 박 중사의 봉사활동은 지

난 6년 동안 100차례를 넘었고 올 해에만 20여차례에 달했다. 자기 재능을 가난한 이웃을 돕 는 일에 발휘해온 박 중사는 어려 움에 처한 이웃을 보면 그냥 보고 지나가지 못하는 성품이다. 그는 2011년 4월에는 교통사고 를 당한 차량에 승객 2명이 갇히 자 맨손으로 차창을 부숴 이들을 구해냈고 사고를 낸 뺑소니 운전 자를 추격 끝에 붙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박 중사는 6년 전 보일러 수리

경기교육청 “교장 공모서류 표절시 징계” 처분강화 종전 ‘공모포기’ 무마 지적에 ‘징계요구 예정’ 명시 앞으로 경기도 교장 공모 지원 자가 서류를 표절하면 영구 공모 제한과 함께 징계까지 받게 될 것 으로 보인다. 그동안 별도 징계 없이 주의처 분만 한 것을 두고 제 식구 감싸 기식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 이 나오면서 처분 수위를 높인 것이다.

폐쇄된 서울역 고가

경기도교육청은 ‘2016년 3월 1 일 임용 예정 교장공모제 추진계 획’을 공지하면서 표절 검정 절차 와 처분 기준을 강화했다. 강화한 기준에는 ‘향후 공모교 장 지원 제한’과 ‘징계요구 예정’ 이라는 문구가 명시됐다. 종전에는 “표절판정 시 지원자 격 박탈, 임용추천 및 임용 취소

등 불이익을 감수하겠다”는 서약 서와 함께 “표절로 판정되는 경우 공모교장 자격 박탈, 임용추천 취 소 등의 조치 이외에 추후라도 징 계 등 엄중 조치”라고 제시해 징 계방침이 모호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 권 고 기준과는 별도로 강화된 자체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며 “표절 이 적발되면 적극적인 징계요구 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역 고가가 안전 문제로 지난 13일 0시에 완전히 폐쇄되고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사건

사진=연합뉴스

돋보기

택시 기사 위협해 현금·택시 빼앗은 50대 영장 경북 구미경찰서는 택시 기사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과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이모(5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1일 대구에서 택시를 타고 영천으로 가다가 경부고속도로 영천 IC 인 근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기사를 위협하고 택시와 현금 17만원,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택시를 추적해 구미 시내에서 발견하고 주변을 탐문해 한 모텔에 숨어 있던 이씨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를 붙잡았다.

휴대전화 매장 위장취업 후 스마트폰 26대 훔쳐 달아나 대전 동부경찰서는 휴대전화 매장에 위장 취업해 스마트폰을 훔쳐 달아난 혐의(업무상횡령)로 박모 (28)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7월 대전 동구 가양동 한 휴대전화 매장에 종업원으로 취업하고서 일을 시작한 지 10 일 만인 지난 8월 6일 주인이 없는 틈을 타 200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26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 고 있다. 그는 일자리를 구할 때 가명을 쓰고, 업주에게 대포폰 번호를 알려주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는 훔친 휴대전화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팔아 넘겨 생활비로 사용했다. 조사결과 그는 지난해 12월 충남 천안에서 같은 수법으로 휴대전화를 훔쳐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 던 것으로 확인됐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상가 경비원 밀어 숨지게 한 육군병장 검거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2일 건물 경비원을 지하 2층 아래로 떨어져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 로 육군 모 부대 소속 김모(23)병장을 검거했다. 김 병장은 이날 오전 3시 50분께 의정부시의 한 상가 건물에서 경비원 A(76)씨의 멱살을 잡고 밀던 중 A씨와 함께 추락해 A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한 김 병장이 몸싸움 도중에 A씨를 밀어 A씨의 몸이 승강기 문에 강하게 부딪혔고, 이 충격 으로 승강기 문의 잠금장치가 파손되면서 문이 열려 이들은 함께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하 2층으로 떨어진 김 병장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지만, A씨는 크게 다쳐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만취한 김 병장이 심야에 상가 건물 안으로 들어왔고, A 씨가 이를 제지하며 밖으로 내보내려는 와중에 몸싸움이 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휴가 중이던 김 병장의 신병을 헌병대에 인계하는 한편, 현장 CCTV를 분석해 사건 경위를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조사하고 있다.

전국 시·도교육청은 지난해부 터 표절 검증 시스템과 심사위원 회를 운영하고 있다. ‘카피킬러’ 시스템의 검증 결과 학교경영계획서와 자기소개서의 표절률이 30% 이상으로 나오면 5명으로 구성된 표절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판정을 내린다. 표절 심사 제도화에도 지난해 와 올해 경기지역 네 차례 교장 공 모에서 모두 6명이 표절한 학교경 영계획서를 제출했다가 심사 과 정에서 적발됐다. 그 중 1명은 자 기소개서까지 표절했다. 그러나 이들 모두 공모를 포기하는 선에 서 별도 징계 없이 주의처분으로 끝냈다. 지난 4일에는 경기도 교원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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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5일 화요일

에 돈이 많이 들어 힘들었다는 아 버지의 말을 듣고 가난한 이웃의 보일러를 고쳐주는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 4남매의 아버지인 박 중사는 남 을 돕는 일이 생활의 일부가 됐다. 박 중사는 “보일러 수리를 위해 가난한 주민의 집을 방문해보면 벽이 허물어질 것 같고 바람도 새 는 등 형편이 말이 아닌데 다 도와 드리지 못해 안타까울 때가 많다” 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교장이 공 모 당시 학교경영계획서를 표절 해 제출한 사실이 드러나 직위해 제됐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3월 1일 임용 예정으로 초등 41개교, 중등 18개교 등 모두 59개교를 대 상으로 교장 공모를 한다. 공모 유형은 △교장자격증 소 지 교원 대상 초빙형(일반학교) △교장자격증 소지자(A형) 또는 초중등학교 경력 15년 이상(B형) 대상 내부형(자율학교) △교육 관 련기관 또는 단체 3년 이상 경력 자 대상 개방형(특성화중·고, 특 목고, 예체능계고) 등 세 가지다. 올해는 내부 B형 신청 학교 수 기준이 다소 완화돼 여건에 따라 교장자격증 미소지 교원의 지원 이 늘어날 수도 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12월 15일 (화) 서울

전국 흐리고 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새벽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그치겠다. 오후 부터 구름이 많겠다. 낮 동안에 중 부지방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 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 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 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도에서 9도, 낮 최고기 온은 6도에서 13도가 되겠다.

5/10

2/7

3/7 청주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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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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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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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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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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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날씨

9/11

기온 맑음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흐림

비후 갬

무등산 리프트는 ‘공포 특급’ 2008~2010년, 2012년, 2014년 이어 또 안전사고 광주 무등산 자락 리프트에서 또 사람이 떨어졌다. 시설폐쇄 등 근본조치가 필요 하다는 반복적인 지적에도 안전 불감증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지난 12일 광주 동구 지산동 무등산 자락 관광 리프트에서 승객 2명이 추락했다. 다행히 안전그물에 걸려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리프트가 멈추면서 다른 승객 10여명이 공중에서 불안에 떨었다. 교통시설 중 삭도(索道)로 분 류된 이 시설은 매년 교통안전공 단의 정기점검을 받고 있지만,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3월 30대 여성이 추락 해 다쳤으며 2010년 3월에는 승 객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관리자 3명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2009년 2월과 2008년 8월도 추락사고가 났다. 시설이 노후화하고 사고가 이 어지는 동안에도 리프트는 정비 기간을 빼고는 운행을 멈추지 않고 있다. 리프트를 운영하는 무등파크 호텔 측은 서비스 차원이라는 운영 목적을 강조했으며 동구는 강제적인 영업정지 조치를 할 수 없다고 팔짱을 끼고 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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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5년 12월 15일 화요일

에너지 기업 TOP 250 ‘한국 단 3곳뿐’ 한전·가스公·SK이노베이션 등재… 中 32곳 포진 GS·에쓰오일 고배 글로벌 에너지기업의 경영성 과를 분석한 결과 한국전력과 한 국가스공사, SK이노베이션이 톱 250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전과 가스공사 등 공기업들 은 전력 도매가 하락, 저유가에 따 른 반사이익 등으로 순위가 크게 상승한 반면 민간기업인 SK이노 베이션은 대폭 하락했다. GS칼텍 스와 에쓰오일은 아예 순위권에 서 제외됐다. 14일 글로벌 에너지·원자재 정 보제공업체인 플래츠(Platts)가 발표한 ‘톱 250 에너지기업 순 위(Platts Top 250 Global Energy Company Rankings) 최신호에 따 르면 한국기업은 3개 업체가 이름 을 올렸다. 플래츠는 2002년부터 글로벌 에너지기업들의 재무성과를 분석 해 톱 250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플래츠는 이들 기업의 자산가 치, 순이익, 매출, 투하자본순이익 률(ROIC) 등의 재무정보를 바탕

으로 플래츠만의 특화된 산출 공 식을 통해 기업가치를 평가한다. 우리나라 전력과 가스 분야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공기업 2곳 과 민간기업 1곳이 톱 250 에너지 기업에 속한 셈이다. 한전은 전년 대비 무려 281% 증가한 5조7천875억원의 영업이 익을 지난해 올렸고 올해도 3분기 까지 8조66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연간 10조원 돌파를 눈앞 에 두고 있다. 국내 민간발전사 등이 시장에 속속 진입하면서 전력 공급이 많 아지자 발전사로부터 낮은 가격 에 전기를 사들일 수 있게 된 한전 의 영업이익만 급증했기 때문으

로 보인다. 한전은 플래츠 분석 결과 자산 15위, 매출 29위, 이익 36위를 기 록, 종합순위는 지난해 127위에 서 무려 86계단 상승했다. 가스공사도 유가 하락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지난해 170위에서 올해 114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 다. 반면 유가 급락 등에 따라 지난 해 37년만에 적자를 기록하는 등 어려운 한해를 보낸 국내 대표 정 유화학기업인 SK이노베이션은 191위로 간신히 톱 250위 안에 들 었다. SK이노베이션은 2013년 56위, 지난해 76위에 이어 올해는 무려

100계단 이상 순위가 하락했다. 지난해 각각 167위와 143위에 이름을 올렸던 GS와 에쓰오일은 올해는 아예 순위권 밖으로 밀려 났다. 한국기업들과 달리 중국업체들 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가파 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최대 석유개발회사인 중 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페 트로차이나(PetroChina), 중국 국 영 석탄제조사인 센후아에너지 등 3개 기업이 톱 10에 포진했다. 톱 250 기업 중 아시아 기업으 로는 중국(홍콩 포함)이 32개로 가장 많았고 일본 18개, 인도 14 개, 호주 3개, 한국 3개, 태국 1개, 말레이시아 1개 등이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수면위 오른 한국피자헛 매각설 피자헛이 직영점을 가맹으로 모두 전환하고 대규모 퇴직을 단행하면서 사업권 매각 논란 에 휩싸였다. 노조 측은 글로벌 본사인 염 브랜드(Yum Brands)가 사업권 을 매각해 한국에서 마스터프

산하고 있다. 피자헛의 이런 사업구조 개 편은 수익성 하락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과 공정거래위원 회에 따르면 2004년(회계연도 기준·2003년 12월∼2014년 11

사가 제3자인 파트너(중간 가 맹사업자)에 사업권을 주고 그 에 따른 수수료를 받는 사업 형 태다. 가맹점은 이 중간 가맹사 업자와 계약을 맺고 점포를 운 영한다. 프랜차이즈 기업이 해외에서

피자헛 “헛소문 매각 계획 없어” vs 노조 “마스터프랜차이즈 수순 밟기” 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방식을 바꾸려는 수순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사측은 이를 강력하게 부 인하고 있다. 14일 한국피자헛에 따르면 전국에 약 350개 매장을 둔 피 자헛은 올해 들어 직영매장 75 곳 가운데 61곳을 가맹점으로 전환하거나 폐점했다. 현재 남은 가맹점은 14곳인 데 이 역시 모두 가맹점으로 전 환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정규직 230여 명, 아르바이트생을 비롯한 비 정규직 등 모두 2100여명이 퇴 사했다. 아르바이트생의 경우 단기간 일하다 퇴사하는 경우 가 많기 때문에 노조 측은 퇴사 인원을 최대 3500여명으로 추

월) 연매출 3천억원을 돌파하 며 국내 피자 시장을 이끌었던 피자헛은 지난해 도미노피자와 미스터피자에 밀려 3위로 내려 앉았다. 피자헛 노조는 이 때문에 염 브랜드가 한국 사업을 가맹 체 제로 바꾼 뒤 사업권을 다른 식 품업체 등에 매각해 마스터프 랜차이즈 형태로 전화할 것으 로 보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인사·영업을 담당하는 핵심 임원들까지 모 두 퇴사했는데 이는 글로벌 기 업이 마스터프랜차이즈로 전환 할 때 하는 전형적인 ‘몸집 줄 이기’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 했다.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은 본

직접투자 방식으로 사업하는 것이 여의치 않으면 현지 기업 을 중간 가맹사업자로 삼아 마 스터프랜차이즈 형태로 영업하 는 경우가 많다. 시설투자 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지속적인 수수료 수입을 거둘 수 있는데다 중간 가맹사 업자가 본사에 비해 현지 소비 자 특성과 시장 동향, 법률·세 무정보 등에 밝기 때문이다. 노조는 마스터프랜차이즈 방 식으로 영업형태를 바꾸면 가 맹점주가 수수료 지급을 위해 인건비와 재료비 절감에 나서 게 되고 이에 따라 직원들의 근 무조건과 소비자 서비스가 나 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왕년 인기 음료·과자 중국시장 ‘제2 전성기’ 한국에서 한때 큰 인기를 끌 었던 국내 업체의 과자와 음료 제품들이 최근 중국 시장에서 ‘히트상품’이 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1980년 대 출시된 롯데칠성의 탄산음 료 ‘밀키스’는 최근 중국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중국으 로 수출된 밀키스는 1350만 캔 (250㎖)으로 지난해 수출량의 2.9배에 달한다고 롯데칠성음 료는 밝혔다. 밀키스는 ‘우유가 들어 있는 건강한 탄산음료’ 이미지를 부 각시킨 전략과 매콤한 요리에 잘 어울린다는 입소문 덕분에 인기를 얻고 있다. 오리온의 감자 스낵 ‘오!감 자’는 최근 중국에서 단일 상품 으로는 처음으로 연매출 2천억 원을 돌파했다. 오!감자는 지난 2006년 중국 롯데제과의 아이스크림 ‘설 레임’도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 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중국 현지 잡 지에 단일브랜드 매출 1위로 소개되기도 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형제의 난’ 롯데제과 지분 놓고 신경전 신동빈 “우호지분 확대 속도” “일본 영향력 강화” 신동주

연말회식 지원 ‘복고스타일 육우파티’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서울 서대문에 위치한 육우전문 식당에서 연말회식 지원 이벤트 ‘복고스타일 육우파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맛과 영양을 두루 갖춰 등 연말 회식 메뉴로 적합한 국내산 소고 사진=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기 육우의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한류 열풍’ 방송프로 수출 호재 홍콩·중국·태국 등 아시아 확대 2년새 42.6% 증가 아시아 지역에서 한류 콘텐츠 의 인기가 이어지는데 힘입어 지 상파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의 지난해 방송프로그램 수출액 이 2년 전보다 43%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 통신위원회의 ‘2015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4 년 지상파와 PP의 방송프로그램, 해외교포지원방송, 비디오/DVD 판매 등 방송관련 수출 총액은 3

억1381만 달러(약 3천707억원) 로, 전년의 2억8776만 달러보다 9.1% 증가했다. 이 중 방송프로그램 수출은 지 난해 총 2억5628만 달러로, 전년 의 2억3943만 달러보다 7.0% 늘 었고, 2012년의 1억7972만 달러 보다는 42.6%나 급증했다. 지상파 방송의 방송프로그램 수출은 오락 분야의 호조로 2012 년 1억5351만 달러, 2013년 1억 9140만달러에서 2014년 2억1207

만 달러로 늘었다. PP의 방송프로그램 수출은 2014년 4421만 달러로, 전년의 4803만 달러보다 소폭 줄었지 만 2012년의 2621만 달러보다는 68.7% 많았다. PP의 방송프로그램 국가별 수 출액은 중국이 1372만 달러로 최 다였고, 이어 일본 1114만 달러, 홍콩 392만 달러, 미국 376만 달 러, 태국 339만 달러, 베트남 180 만 달러 등의 순으로 많았다. 국가별 수입액을 보면 미국 이 지상파는 203만 달러, PP는 3939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는 가운 데 롯데제과 지분을 둘러싼 신경 전이 벌어지고 있다. 롯데제과는 한국 롯데에서 최 상위 지주회사인 호텔롯데와 다 른 계열사를 연결하는 중간 지주 사로, 그룹 순환출자 구조에서 중 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최근 일본 계열사를 통한 롯데제과 추 가 지분 매입으로 우호지분 확대 에 속도를 내고 있고,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은 이 에 대해 ‘일본의 영향력을 강화하 는 행위’라며 견제하는 모양새다. 롯데그룹의 일본 제과 계열사 인 ㈜롯데는 지난 4일 롯데제과 지분을 2.07% 매입한 데 이어 9일 지분 7.93%를 추가로 공개매수하 기로 했다. 주당 매수 가격은 23 만원으로, 공개매수에 필요한 돈 만 2594억원에 이른다. 공개매수가 완료되면 ㈜롯데의 지분율은 10%까지 높아진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제과에 대 해 개인 지분 8.78%에다 자신 이 사실상 장악한 ㈜롯데의 지분 10%, 롯데알미늄(15.29%) 등 계 열사 지분까지 최대 40% 안팎의 우호 지분을 확보하게 되는 셈 이다. 반면에 신동주 전 부회장의 롯 데제과 지분은 3.96%에 불과하고 신 전 부회장을 지지하는 부친 신격 호 총괄회장의 지분 6.83%를 합친 다 해도 10% 안팎에 불과하다. 롯데그룹은 ㈜롯데의 롯데제과 주식 매입이 사업 협력을 강화하 고 시너지 효과를 노린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를 두고 신동빈 회장 의 그룹 장악력을 높이려는 행보 의 일환이라고 보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사업 협력만 을 위해서라면 2500억원 넘게 들 이면서까지 지분 매입을 할 필요 가 있느냐는 의문에서다. 이를 뒷받침해주는 증거 중 하나가 과거 신동주·동빈 형제 간의 롯데제과 지분 매입 경쟁

이다. 2013년 8월 이후 신동빈 회장은 수차례에 걸쳐 롯데제과 주식을 사들여 3.52%에 불과하던 지분율이 8.78%까지 높아졌고, 신동주 전 부회장 역시 꾸준히 주 식을 매입해 3.52%였던 지분율을 3.96%로 높였다. 롯데제과는 롯데그룹 중간 지 주사로서 롯데칠성음료(19.29%), 롯데쇼핑(7.86%), 롯데푸드 (9.32%) 등 주요 계열사 지분을 상당수 갖고 있다. 이 때문에 롯데제과에 대한 장 악력을 잃으면 식·음료 등 나머지 계열사에 대한 장악력도 연쇄적 으로 잃을 가능성이 커진다. 더욱이 내년 3월 롯데제과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등기임원 9명 가 운데 임기가 만료되는 6명(신격 호 총괄회장, 신동빈 회장, 김용수 부사장 등)의 선임이 이뤄질 예정 이어서 형제간 표 대결도 조심스 럽게 점쳐지고 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통신/ 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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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생애 첫 ‘LTE 할인’… 시장영향 촉각 LTE로 전환하면 월 요금 최대 1만1천원 할인 2G가입자 전환 촉진·주파수 운영폭 확층 목표 LG유플러스가 생애 처음으로 LTE 요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요금을 깎아주는 ‘생애 첫 LTE 요 금 할인’을 내놓았다. 정체된 이동 통신 시장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유 플러스는 이달 초 ‘생애 첫 LTE 요 금 할인’을 선보이고 가입자를 모 으고 있다. 이 제도는 다른 통신사의 2G(2 세대) 피처폰이나 3G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이 LG유플러스 LTE 폰으로 전환하거나, 자사의 2G고

객이 기기를 변경해 월 2만9900 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면 요금 을 약정 기간인 24개월 동안 깎아 주는 할인 프로그램이다. 만 19세 미만 또는 만 65세 이 상 가입자에게는 월 요금을 1만1 천원, 만 20∼64세 가입자에게는 월 5500원 할인해준다. 단말기 지 원금을 받지 않을 경우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제도에 따라 20% 요금 할인까지 함께 챙길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이처럼 파격적 인 할인 프로그램을 내놓은 것

은 경쟁사로부터 가입자를 빼앗 아 오는 동시에 자사 2G 가입자의 LTE 전환을 촉진해 향후 주파수 활용을 원활하게 한다는 이중포 석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동통신 3사 가운데 LTE 가 입률이 가장 높은 LG유플러스는 LTE 성장이 포화상태에 근접함에 따라 타사에서 가입자를 받아야 만 성장 곡선을 이어갈 수 있다. 지난 3분기 기준으로 LG유플 러스의 LTE 가입률은 약 81%로 KT(약 67%), SK텔레콤(약 65%)을 압도하고 있다. 또 현재 800㎒와 1.8㎓ 대역의 각각 20㎒폭을 2G 서비스에 이용 하고 있는 LG유플러스로서는 2G 가입자의 LTE 전환을 완료하면

이 대역을 향후 LTE용으로 오롯 이 사용할 수 있게 돼 주파수 운용 폭이 한층 넓어지게 된다. 후발 주자인 LG유플러스가 공 격적인 할인 프로그램을 내놓자 경쟁사들은 소비자 반응과 시장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LG유플러 스의 경우 LTE 가입 속도가 정체 기에 접어듦에 따라 새로운 돌파 구가 필요했을 것”이라면서 “아 직 출시된 지 얼마 안 돼 예단하 긴 어렵지만 할인폭이 작지 않아 시장에 적지않은 영향이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한편, 각각 2G 와 3G(SK텔레콤), 3G(KT) 서비스 를 여전히 제공하고 있는 경쟁사 들도 궁극적으로는 LTE로 고객을

전환시키는 것이 목표인 만큼 이 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머지 않아 내놓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업계 는 관측하고 있다. 하지만, SK텔레콤과 KT가 LTE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할인 프로 그램을 당분간은 내놓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는 시각도 있다. 정부가 ‘황금주파수’로 불리는 2.1㎓ 대역의 내년 재할당과 경매 계획을 최근 밝힌 가운데, SK텔 레콤과 KT에 재할당되는 각각 40 ㎒ 대역의 경우 3G와 LTE 서비스 를 함께 제공한다는 명분이 있기 에 경매에 부쳐지는 LTE용 20㎒ 에 비해 재할당 대가가 낮게 산정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전 산업, 인터넷화… 보안 내재화 가속 KISA, 인터넷·정보보호 10대 산업이슈 전망 발표

KT “농구장서 미리 화이트 크리스마스 만끽해요” KT는 최근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농구 KT 소닉붐의 홈경 기에서 인공눈을 이용해 응원전을 펼치는 ‘기가 스노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KT

내년에는 자동차, 제조 등 전 산 업 분야로 인터넷이 확산하면서 보안 위협도 모든 산업에 내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4 일 이런 내용을 담은 ‘인터넷 및 정보보호 10대 산업이슈 전망’을 발표했다. KISA에 따르면 2016년 우리나 라 인터넷 산업 분야는 기술의 지 능화와 산업의 융합화, 서비스 간 연결화 등 세 가지 현상이 가속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10대 이슈로는 △똑똑해지는 가전·스 마트홈 시대 본격 개화 △금융 전 분야로 확산하는 핀테크 △비즈 니스 허브로 진화하는 커넥티드 카 등이 꼽혔다. KISA는 아울러 내년도 정보보

호 분야에서 새로운 위협이 현실 화하는 동시에 기존 위협이 심화 하고, 이에 대응하는 능력이 체계 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프라이버시의 새로 운 위협인 드론 △국민 안전을 위 협하는 주요 기반시설 해킹 △’신 냉전시대의 서막’ 국가 간 사이버 갈등 심화 △모바일로 확산하는 데이터 인질극 랜섬웨어 등을 10 대 이슈로 제시했다. 백기승 KISA 원장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사회 전 분야에서 창조 적 파괴를 통한 혁신이 촉진되고 있다”면서 “증가하는 보안 위협 을 최소화하는 것이 국가와 기업 의 성장 및 생존의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통신3사 연간매출 ‘사상 첫 동반감소’… 시장축소 우려 현실화 작년比 4%↓… 통신 서비스 한계 부딪혀 SKT, CJ헬로비전 인수는 ‘경영난 타개책’ 올해 통신 3사의 연간 매출이 동반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점 차 현실화하고 있다. 14일 금융정보회사 에프앤가이 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추정한 통신 3사의 올해 총 매출은 49조 6352억원이다. 작년의 51조5853 억원에 비해 4%가량 줄어들 것이 라는 전망이다. KT의 매출은 23조4217억원에 서 21조8567억원으로, LG유플러 스의 매출은 10조9998억원에서 10조6895억원으로, SK텔레콤의

매출은 17조1638억원에서 17조 889억원으로 각각 감소할 것이라 는 게 시장 예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통신사 간 경쟁이 시작된 이래 통신사들의 연간 매출이 일제히 줄어드는 것 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사실상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불황이 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산업은 내수 시장을 나눠 갖는 구조이기 때문에 과거 한 회 사 매출이 늘면 다른 회사 매출이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통

신 3사 매출의 동반 감소는 시장 자체의 축소를 의미한다. 특히 무 선 통신서비스는 성장의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다. 2020년으로 예 상되는 5세대(5G) 통신 상용화 말 고는 가시적인 동력이 없다. 이동전화 가입자는 지난 10월 말 5860만명에 달했다. 가입자 수 가 국내 인구를 넘어선지 오래 지 났을 정도로 시장이 포화 상태다. 통신사들이 사물인터넷(IoT) 등으 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지만 아직 매출 기여는 미미하다. 더구 나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의 정 착, 가입비 폐지와 상호 접속료율 인하, 단말기 지원금을 대신하는

20% 선택약정할인 제도의 보편 화 등으로 경영 환경도 나빠졌다.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합병 시도는 이 같은 난국을 타개 하고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전략 으로 볼 수 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CJ헬로비전 인수는 신의 한 수’라는 보고서에서 “SK브로드밴 드와 CJ헬로비전을 합병하면 두 회사 합산 영업이익이 1850억원 에서 3천억원대까지 늘어날 수 있 다”고 내다봤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 선을 잡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라는 보고서에서 “CJ헬로비전 인 수로 유선 인프라를 강화해 기가

인터넷과 디지털 방송에 뛰어들 면 SK텔레콤은 계속 성장할 수 있 다”고 분석했다. 미디어 생태계 발전, 문화·콘텐 츠 산업 진흥, 국가 경제 기여 등 의 명분 뒤에는 무선 통신 1위 사 업자의 유선 시장 지배력 확대에 의한 경영난 타개라는 실리가 도 사리고 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이 CJ 헬로비전을 인수하려는 것이나 경쟁사들이 이를 반대하는 것이 나 각자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 라며 “미래창조과학부 등은 이런 맥락을 고려해 인가 여부를 심사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달중력 체험해요”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에 있는 국립부산과학관이 지난 11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관람객들이 달중력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연구진, 태양전지 부식 해결 국내 연구진이 태양전지의 다 수분과 산소에 훨씬 강하 내구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 며 안정된 홀 전도체를 개발 일 수 있는 새로운 홀 전도체 했다. 기존의 홀 전도체는 대 개발에 성공했다. 부산대는 화학교육과 진 략 500시간 후 초기 효율의 성호 교수 연구팀이 기존 배 60%가 감소한 반면, 새로 합 터리보다 내구성이 2배 가량 성된 홀 전도체는 30% 감소 우수한 태양전지 홀 전도체 한 것으로 나타나 내구성이 두배 가량 를 개발했 뛰어나며 생 다고 14일 부산대 진성호 연구팀 산단가가 기 밝혔다. 홀 전 도 새로운 홀 전도체 개발 존의 홀 전 도체의 20% 체란 페로 브스카이트 기존 배터리의 수명 2배 수준에 그치 는 것으로 (사면체, 팔 면체 등 입방체의 결정구조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재료분 를 가지는 물질로 구성 원자 에 따라 부도체·반도체·초전 야의 세계적인 권위지인 어드 도 현상까지 보이는 금속 산 밴스트 머티리얼즈(Advanced 화물)와 유기 태양전지 등에서 Materials)지 온라인 판 8일 자에 내부 표지논문(논문 (+)전하를 운반하는 물질이다. 그동안의 태양전지는 액체 명 : Highly Efficient Organic 전해질을 사용함으로써 부식 Hole Transporting Materials for 에 취약함을 보이는 등 안정 Perovskite and Organic Solar 성이 떨어지는 큰 문제점을 Cells with Long-Term Stability) 보였다. 또 공기와 수분에 취 으로 게재됐다. 진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약해 외부와 접촉을 차단하 려면 제조 단가가 비싸지는 새로운 홀 전도체는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공정이 간단해 단점이 있었다. 진 교수 연구팀은 이를 극 차세대 태양전지와 유기 디 복하기 위해 물과 쉽게 결합 스플레이, 발광 다이오드 등 하지 않는 트라이페닐아민 다양한 전자기기의 성능과 유도체(화합물 일부를 변화 수명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시켜 만든 물질)를 합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방식으로 기존 홀 전도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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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15년 12월 15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제주 제2공항 예정지 산간지대 난개발 우려

■부동산 캘린더

기획 부동산 분할·개발 ‘꿈틀’… 중개업소도 속속 늘어나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지만 전국 곳곳에서는 여전히 청약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전국 13 개 단지에서 청약을 받고 견본주택 14곳이 문을 연다. 16일에는 대림산업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5 블록에 공 급하는‘e편한세상 동탄’ 이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 지상 25층 19 개 동, 전용면적 60∼137㎡ 1526가구로 구성된다. 17일에는 대우건설이 충북 충주시 호암동에 짓는‘충주 3차 푸르 지오’ 가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 지상 24층 8개 동, 전용면적 84㎡ 474가구로 구성된다.

제주 제2공항 건설 예정지와 가 까운 서귀포시 성산읍 산간 지대 가 무분별한 난개발 우려에 놓였 다. 최근 들어 경관이 뛰어난 산간 임야나 농경지의 거래가 활발해 지는 데다 대단위 토지를 분할· 개발한 후 팔려는 정황이 속속 포 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오전 성산읍 신산리 제2 공항 예정지에서 직선거리로 5㎞ 가량 떨어진 삼달리 한 임야에는 중장비 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 건축을 위해 지반을 다지는 기 초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편도 1차선의 산간 도로를 따라 김영갑갤러리 방면에 있는 이 현 장은 폭 2m가량의 좁은 시멘트 길로 접어들어 500여m나 더 들 어가야 다다르는 후미진 곳이다. 임야와 농경지만 있는 주변에 는 수도나 전기시설 등 도시기반 시설이 갖춰질 턱이 없어 인적도 드물었다. 소나무가 듬성듬성 자라 있고 땅에는 풀들이 무성히 나 있다. 일 부 임야를 개간한 곳은 무를 재배 하는 밭으로 이용됐다. 기초공사가 진행되는 바로 옆

임야를 소유한 A법인은 이곳에 10채의 창고를 짓겠다고 최근 제 주도 건축심의위원회에 신청했 다. 작은 것은 400㎡, 큰 것은 1천 300㎡의 크기로 토지를 10필지로 쪼갠 뒤 필지마다 72㎡(21.8평)의 창고를 건축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도 건축위원회는 심의 를 통해 도시기반이 없는 지역에 필지를 분할, 개발하기 위한 것으 로 보고 신청을 받아주지 않았다. 창고를 먼저 지어 수도와 전기시 설을 끌어온 후 지목을 전환하거 나 다른 건축물을 세우려는 속셈

으로 여겨졌던 것이다. 이 임야는 넓은 도로에서도 떨 어진 외진 곳인데도 1년 사이 무 슨 일인지 거래는 매우 활발했다. 부동산 등기부에는 임야의 소 유권자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 사이에 3번이나 바 뀐 것으로 기록돼 있다. 지난 4월과 6월에는 여러 개의 필지로 나누어져 지번이 분리됐 다. 편도 1차선의 산간도로와 접 한 성산읍 난산리의 한 농경지도 소유자인 B법인이 76.8㎡ 규모의 창고시설을 지으려다 퇴짜를 맞 았다. 올해 들어 3번이나 소유자가 바

뀐 이 농경지가 난개발 될 것을 우 려해 반려한 것이다. 제주도는 이 같은 신청들이 토 지 분양을 목적으로 한 분할형 건 축 행위로 보는 한편 제2공항 계 획에 따라 지사 상승을 노린 기획 부동산업체의 움직임으로 추정 했다. 도는 제2공항 예정지 주변의 난 개발 방지를 위해 인근 주요 도로 변을 중심으로 양쪽 100m 이내 구역에 대해 경관을 훼손하지 않 도록 건축물 높이를 제한하고 분 할을 제한하는 등 건축계획 심의 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층상벽면 배관공법’ 층간소음 문제 없다 최근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윗층에서 화장실 물내리는 소리 가 아래층에 들리지 않는 새로운 배관공법을 적용한 단지가 늘고 있다. ㈜스카이시스템이 독자 개발한 ‘층상벽면 배관공법’ 은 아래층으 로 이어지는 콘크리트 바닥에 구 멍을 뚫거나 배관을 매립하지 않 고 화장실 벽면에 선반을 만들어 그 속에 오·배수관을 노출시켜 배관 시공을 한다. 이로 인해 아래 층 바닥과 배관이 직접 닿지 않아 화장실로 인한 층간소음을 없앨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기술은 지난해 말부터 시행 하고 있는‘장수명주택 인증제도’ 에도 적합한 공법으로 분류된다. 강호인 장관, 뉴스테이 모델하우스 방문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이 최근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내 뉴스테이 사업현장을 방문,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를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둘러보고 있다.

부실감사 회계사… 직무정지 2년 ‘철퇴’ 아파트 감사 800건 ‘싹쓸이’… 금융위 첫 징계 금융당국이 아파트 회계감사를 헐값에 대량 수주해 부실 감사를 한 공인회계사에게 직무정지 2년 의 중징계를 내렸다. 14일 금융당국과 회계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S회계 법인 대표 A씨에게 직무정지 2년 의 징계를 결정해 공인회계사회 에 통보했다. 공인회계사회가 직무정지 절차 를 밟으면 A씨는 외부 감사 등 일 체의 공인회계사 업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된다. 업계에서 공공연한 비밀로 통 하는 일부 공인회계사의 저가 대

새 이처럼 많은 아파트 회계감사 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기가 어렵 량 수주 문제가 물 위로 올라와 당 다는 결론을 내렸다. 회계 전문가들은 통상 한 아파 국의 중징계로 이어진 것은 이번 트 단지의 감사에 100시간가량을 이 처음이다. 배우 김부선씨의‘난방 비리’ 투입해야 일정 품질 이상의 감사 의혹 제기를 계기로 올해부터 보고서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지적 300가구 이상 아파트의 외부 회 한다. A씨는 최근까지도 아파트 회계 계감사가 의무화되면서, 당국이 아파트 부실 감사에 본격적으로 감사 업무를 지속해온 것으로 알 려졌다. A씨의 회계법인 홈페이 메스를 들이댄 것으로 풀이된다. 를 전문으로 A씨는 2012년 서울과 경기도 지는‘아파트 감사’ 를 중심으로 800여건의 아파트 한다는 내용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 회계사회는 A씨의 회계감사를 100만원 이하의 저가 추가 비위 혐의에 대한 조사를 벌 에 수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당국은 A씨가 운영하는 회 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계법인의 규모에 비춰볼 때 1년

사진=국토교통부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1년 만에 하락 매수세 위축 이어져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이 약 1년 만에 처음으 로 하락했다. 14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 르면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 파트값은 -0.04%로 지난해 12월 말 이후 처음 가격이 떨 어졌다. 내년 가계부채 관리방안 시 행 등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위축된 가운데 개포 동 주공 1단지와 4단지, 추가 분담금 문제가 불거진 강동구

둔촌 주공1단지와 3단지 등 이 주택형별로 500만∼1천만 원씩 하락하면서 약세를 이끌 었다. 서울 아파트값은 전체 적으로 0.03% 오르며 지난주 (0.04%)에 비해 상승폭이 감 소했다. 재건축 추진 호재가 있는 양 천구와 송파구가 각각 0.11% 상승했고 은평(0.10%)·금천구 (0.08%) 등이 올랐으나 서대문 (-0.03%)·강동(-0.03%)·중구 (-0.02%)·강남구(-0.01%) 등 은 하락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연말에도 분주한 전국 분양시장

[주요 분양 일정] ◆ 12월 15일(화) △경기 광명시 광명역세권 광명역 파크자이2차 오피스텔 청약접수(~12/16) ☎1644-9997 △ 부산 연제구 연산동 성일 이안시티 청약접수(~12/16) ☎051-851-6100 △ 전북 익산시 함열읍 신호 e플러스 청약접수(~12/16) ☎1522-1132 △ 제주 제주시 해안동 더 도무스 인 제주 청약접수(~12/16) ☎1566-6241 △ 부산 부산전포1 LH 국민임대 당첨자 발표 ☎1600-1004 △ 제주 제주시 외도일동 더펠리스 2차 당첨자 발표 ☎064-792-3398 △ 서울 동작구 사당동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 당첨자 계약(~12/17) ☎02449-4747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 당첨자 계약(~12/17) ☎031969-9998 △ 경기 안성시 원곡면 원곡 제일 오투그란데 당첨자 계약(~12/17) ☎031655-7277 △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A24블록 힐스테이트 운정 당첨자 계약(~12/17) ☎1899-2919 △ 경기 평택시 세교동 평택세교 힐스테이트 2차 당첨자 계약(~12/17) ☎ 1661-0039 △ 경기 평택시 소사벌지구 B11블록 평택 소사벌 호반베르디움 당첨자 계약 (~12/17) ☎1566-0828 △ 경기 포천시 군내면 포천 2차 아이파크 당첨자 계약(~12/17) ☎1600-0959 △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신안인스빌 리베라 3차 당첨자 계약(~12/17) ☎ 031-372-7090 △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신안인스빌 리베라 4차 당첨자 계약(~12/17) ☎ 031-372-7090 △ 경기 구리갈매 A1블록 LH 국민임대 당첨자 계약(~12/17) ☎1600-1004 △ 인천 남동구 서창동 서창 센트럴 푸르지오 당첨자 계약(~12/17) ☎18000083 △ 부산 수영구 망미동 수영 SK뷰 당첨자 계약(~12/17) ☎051-7610-300 △ 부산 연제구 연산동 시청역 SK뷰 당첨자 계약(~12/17) ☎051-851-5800 △ 울산 북구 블루마시티 KCC스위첸 당첨자 계약(~12/17) ☎052-254-3001 △ 울산 울주군 온양읍 e편한세상 울산온양 계약(~12/17) ☎052-713-5551 △ 경북 안동시 용상동 e편한세상 안동 강변 당첨자 계약(~12/17) ☎054805-7080 △ 충북 청주시 방서동 방서지구 중흥S-클래스 당첨자 계약(~12/17) ☎043283-3600 ◆ 12월 16일(수) △ 서울 송파구 오금동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 견본주택 개관 예정 ☎ 1566-9920 △ 경기 광명시 광명역세권 광명역 파크자이2차 청약접수(~12/17) ☎16449997 △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5블록 e편한세상 동탄 청약접수(~12/17) ☎ 031-374-7747 △ 광주 동구 계림동 광주계림2차 두산위브 청약접수(~12/17) ☎062-5315101 △ 경남 밀양시 삼문동 e편한세상 밀양 삼문 청약접수(~12/17) ☎055-3511570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센트럴 칸타빌 청약접수(~12/17) ☎043-2621800 △ 충남 부여군 규암면 부여 센트럴 휴엔하임 청약접수(~12/17) ☎041-8327800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전면광고

2015년 12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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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15년 12월 15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또 빗나간 증시 예측 증권사들 ‘머쓱’ 대부분 ‘상저하고’ 외쳐 실제는 ‘상고하저’ 최근 몇 년간 ‘박스피’(박스권에 머문 코스피)를 벗어나지 못한 국 내 증시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망 이 올해도 여지없이 빗나갔다. 대다수 증권사가 올해 코스피 가 ‘상저하고’(上低下高·상반기 약세-하반기 강세)를 나타낼 것 으로 전망했으나, 실제 증시는 예 상과 정반대로 움직였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14개 국내 증권 사들은 올해 코스피가 평균 1842 ∼2188 범위의 ‘박스권’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당시 현대증권과 KDB대우증 권, 한화투자증권, KB투자증권 등 다수의 증권사들은 올해 코스피 가 상반기에 약세를 보이다가 하

반기에 오르는 ‘상저하고’ 흐름을 펼칠 것으로 예견했다. 올해 중반 이후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불확 실성이 사라져 코스피가 상승세 로 전환할 것이라는 게 근거였다. 실제 올해 코스피의 고점과 저 점은 증권사들 전망치 평균에 근 접했다. 코스피는 지난 4월 24일 장중 2189.54로 고점을 찍고 약세로 돌 아서 8월24일 1800.75까지 하락 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종가 기 준으로 올해 코스피는 4월23일 2173.41로 고점을 찍고 8월24일 1829.81로 저점을 나타냈다. 신영증권(1790∼2160)과 IBK 투자증권(1850∼2150), SK증 권(1780∼2130), KDB대우증권

(1750∼2050) 등 대다수 증권사 의 올해 코스피 변동폭 전망치가 실제와 비슷했다. 그러나 코스피의 연간 흐름은 증권사들의 전망과 반대인 ‘상고 하저’로 움직였다. 코스피는 상반 기에 중국 증시와 동조 현상을 보 이며 강세를 보이다가 5월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와 중국 위 안화 평가 절하 등의 악재로 약세 로 돌아선 것이다. 국내 대형 증권사 중에서 올해 코스피의 ‘상고하저’를 맞힌 곳은 NH투자증권 정도다. NH투자증 권은 올해 코스피가 상고하저 흐 름을 보일 것이라며 변동폭으로 1780∼2180을 제시한 바 있다. 반면 동부증권의 올해 증시 전 망은 상당히 빗나갔다. 동부증권은 코스피가 올해 하반

기에 2350까지 오르며 박스권을 탈출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었다. 증권사들은 내년에도 박스피 정 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고 올해와 비슷한 지수 변동폭을 제시했다. 변동폭 전망치를 발표한 12개 증권사의 내년 코스피 전망치의 하단 평균은 1841, 상단 평균은 2211로 각각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가 내놓은 상단 전망치가 2350으로 가장 낙관적 이고, KDB대우증권과 대신증권 의 하단 전망치가 1700으로 가장 낮았다. 코스피의 내년 흐름에 대해선 상반기에 오르다 하반기에 내리 는 ‘상고하저’(上高下低) 관측이 우세하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카드 수수료 인하, 밴사 ‘불똥’ 22일 비상총회 열어 대책논의 밴사 수수료 수입 급감 정부의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방침 발표여파로 카드사와 밴 사, 가맹점 사이에 수수료 인하 를 둔 신경전이 계속되는 가운 데 밴 대리점들 사이에서도 ‘불 똥’이 튈 수 있다는 긴장감이 고 조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밴 대리점 의 연합체인 한국신용카드조회기 협회(KOCA)는 지난 8일 정기총회 를 연 데 이어 오는 22일에는 비 상총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계 획이다. 밴 대리점은 밴사를 대신해 가 맹점을 모집하고 각 가맹점에 신 용카드 단말기를 설치·관리해주 는 등의 업무를 하고 수수료를 받 는다. 대형 가맹점들은 대부분 밴사 와 직접 계약하기 때문에, 밴 대리 점이 관리하는 가맹점 중에는 개 별·영세 가맹점이 많다. 신용카드 수수료가 인하돼 카 드사들이 비용 절감에 나서면서 ‘먹이사슬’의 가장 하단에 위치한 밴 대리점들은 수수료 수입이 급 감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사로잡 혀 있다. 밴 대리점들은 무서명 거래가 확대됨에 따라 카드사들이 영세 가맹점에 대해서도 전표를 수거 하는 매입 수수료를 없애려 할 것 으로 보고 있다. 밴 대리점 업계는 수수료 수입

의 두 축 가운데 하나인 매입 수수 료가 사라지고 승인 수수료만 남 는다면 수입이 절반 이하로 줄어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걱 정하고 있다. 조영석 KOCA 사무국장은 “밴 사가 카드사에서 승인 한 건당 받 는 수수료가 대략 100∼110원이 고 이 중 55∼60원이 밴 대리점으 로 온다”면서 “매입 수수료가 사 라지면 대리점이 받는 수수료는 20∼30원으로 뚝 떨어진다”고 말 했다. 이에 따라 밴 대리점 업계는 이 번 비상총회에서 의견을 모아 금 융당국과 카드업계 등을 향해 목 소리를 내려 하고 있다. 밴 대리점 업계는 먼저 매입·승 인 수수료를 통합 관리해서 수수 료가 인하된 만큼을 밴 업계와 분 담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5만원 이하 무서명 거래 시기도 늦춰달라고 요청할 것으 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가 입법예고한 여 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과 감독규 정에 따라 내년 1월 말부터 5만원 이하 무서명 거래가 활성화될 예 정이다. 조 사무국장은 “수수료의 조 정 필요성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 만 밴 대리점 업계는 지금 사업을 접어야 할 정도의 위기를 맞고 있 다”고 호소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제10기 씨티-경희대 NGO인턴십 프로그램 협약 서울 중구 한국씨티은행 다동 본점에서 최근 열린 ‘제10기 씨티-경희대학 교 NGO인턴십 프로그램’ 협약식에서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왼쪽 네 번째)과 정진영 경희대학교 부총장(왼쪽 세 번째)이 협약식 후 참석 사진=시티은행 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편의점 금융’ 국내서도 성공할까 빠르고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상품 내놔야 편의점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 장하는 가운데 국내 은행도 편의 점을 활용한 금융 인프라를 넓혀 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터넷은행 예비 인가를 받은 K 뱅크가 편의점을 활용한 영업을 하겠다고 사업 계획에서 밝혀 다 른 시중은행도 편의점을 이용한 상품개발과 영업에 공격적으로 뛰어들지 주목된다. 14일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의 강서진 연구원이 작성한 ‘편의점 의 오프라인 인프라와 활용사례’ 보고서를 보면 국내 편의점 시장 규모는 2010년 이후 매년 10% 내 외의 성장률을 보이며 빠른 속도 로 소매시장을 잠식해 들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3분기 만에 매출 12 조1천억원을 달성, 작년 한 해 거 둔 매출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 속도가 빠르다. 소매판매에서 차지하는 편의점 의 비중도 확대되는 추세다.

2010년 2.5%에 불과했던 편의점 비중은 올해 3분기 5.1%를 차지하 며 5년 사이 두 배 이상 늘었다. 점포 수도 급증하고 있다. 2009년 1만4천개였던 국내 편 의점 점포 수는 작년 2만6천개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2만9천곳 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은행(7322곳), 주유소(1만 5522곳), 약국(2만1365곳)보다 많 은 것이다. 이에 따른 올해 편의점 점포당 인구는 1700명으로 6년 전의 절 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편의점 왕국’으로 불리는 일본 의 편의점 점포당 인구는 2400명 이다. 이처럼 국내 점포가 늘어나 면서 일본의 경우처럼 편의점 인 프라를 활용해 금융서비스를 확 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 연구원 은 지적했다. 일본 세븐은행은 1만8천곳 이 상의 세븐일레븐 점포를 이용, 현 금자동입출금기(ATM) 네트워크

를 구축해 3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나서 연평균 15.5%의 순 이익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ATM으로 입·출금, 송금, 카드론 등의 기본 서비스뿐 아니라 정기 예금 가입, 해외송금, 수취 등 세 븐은행이 제공하는 서비스 대부 분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서비스 덕택에 세븐은행 은 594개 금융기관과 제휴했으며 이들로부터 받는 ATM 이용수수 료가 전체 이익의 93.6%(작년기 준)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 국내에서도 비금융 서비스 분 야에선 편의점 활용도가 일본 못 지않다. 국내 편의점은 택배 등의 물류 서비스를 비롯해 세탁, 물품보관 소, 티켓판매, 스마트폰 사진출력, 문서 프린트 및 복사, 토익성적표 발급 등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편의점의 ‘편의성’ 때문 에 국내 은행들도 ‘편의점 금융’에 최근 관심을 두고 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KB국민카드, 온라인 직영 쇼핑몰 오픈 맞춤형 상품 추천

우리은행, 안심부스내 금융서비스 실시

우리은행은 서울시와 KT링커스가 추 진한 안심부스에 자동화기기를 설치하여 예금인출, 입금, 이체 등 금융서비스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안심부스’는 범죄위협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긴급 대피장소로서 경광등, 사이렌, CCTV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기가와이파이 제공 및 안심부스 내 터치스크린을 이 사진=우리은행 용하여 인터넷 서비스도 가능하다.

KB국민카드는 직영 온라 인 쇼핑몰인 ‘KB카드 쇼핑몰 (www.kbcardshopping.com)’을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이제까지 ‘KB 포인트리몰’이라는 온라인몰을 위탁 형태로 운영했으며, 이번 직영제 전환 과정에서 가격을 더 낮추고 상품 종류를 다양화 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고객의 상품구매 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상 품을 추천하는 등 다양한 마케 팅이 가능해졌다고 KB국민카 드 측은 전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상품 들의 유통 구조를 최소화해 고 객들이 엄선된 양질의 상품을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 다”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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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오르는 소주 값 눈치보는 ‘처음처럼’ 하이트진로 가격인상 비판에 좋은데이, 인상시기 저울질 국내 1위 소주업체인 하이트진 로의 출고가가 지난달 30일 인상 된 가운데 나머지 업체들은 인상 시기를 놓고 눈치보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2위인 롯데주류는 ‘처음처럼’ 과 3위인 무학소주도 ‘좋은데이’ 가격을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다. 롯데주류와 무학소주 역시 인상 필요성에는 동의하지만 시기를 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롯데주류는 관계자는 "인상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게 없다"는 답 변만 되풀이하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원가 부담을 이유로 들며 참이슬 가격 인상을 설명했으나 비판 여론이 끊이지않자 일단 눈치 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빈병 값과 수수료가 인상 되는 때에 맞춰 어느 정도 명분을 쌓아 인상 대열에 동 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40원, 50원인 소주와 맥주의 빈병 보증금은 각각 100원, 130원으로 인상되고 16∼ 19원인 취급수수료는 33원으로 오른다. 그러나 환경부의 빈병보증금과 취급수수료 인상안 에 대해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가 소비자에 부담 이 전가될 우려가 있다면서 보증금 인상보다는 빈병 수 거방식을 개선하라며 제동을 걸었다. 환경부는 이에 불 복해 재심 요청을 할 태세로 인상 여부 결정은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롯데주류와 무학소주 등의 눈치보기가 상 당히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소주업체들이 이처럼 눈치작전에 나선 까닭은 장기 적인 경기침체로 가뜩이나 주머니 사정이 빈약한데 가 격인상에 동참했다가 뭇매를 맞을까 우려하기 때문이 다. 이외에 롯데주류와 무학소주가 하이트진로의 뒤를 곧바로 따르지 않는 이유가 또 있다. 바로 불황마케팅 이다. 지금이라도 출구가격 인상에 동참한다면 세금을 제 외한 인상분만큼의 현실적인 이득을 챙길 수 있겠지만, 그보다는 하이트진로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상대적인 이득을 챙기려는 것이다. 가정용 소주가 주로 팔리는 이마트·롯데주류·홈플러 스 등 대형마트에선 이미 참이슬 매출은 줄고 처음처럼 등 경쟁제품은 늘어나는 등 희비가 갈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 동시 인상 뭇매를 함께 맞던 시 대는 지났다"면서 "연말 소주 소비가 많은 시기를 피해 빈병값 인상 등 명분을 찾아 인상을 하게 되면 뭇매도 피하고 현실적인 이익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소주업계에선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인상 에 공감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와 참 이슬 클래식(360㎖) 출고가격을 병당 961.70원에서 1 천15.70원으로 54원으로 5.62% 올렸는데 종이 포장지, 인건비, 전기료, 빈 병 회수가격 등 원가부담이 12.7% 올라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소비자단체들에선 술의 주재료인 주정(酒精) 가격은 3년째 오르지 않았고 유가는 떨어지는 판국에 소주가격을 왜 올려야 하느냐며 반발하고 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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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블링 여배우처럼… 연말엔 ‘홀리데이 에디션’ 씨엘, 제시, 치타.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 스타일링 으로 요즘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이들의 공통점은 진 하고 두꺼운 아이라인과 화려한 색상의 립 컬러다. 이런 기조에 힘입어 뷰티 업계에서는 색조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홀리데이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연말 메이크업은 평상시의 청순하고 내추럴한 메이 크업에서 벗어나 숨겨놨던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기 회다. 특히 연말 모임이나 파티가 많을 때에는 확실하게 변신을 시도할 수 있어 젊은 여성들은 매년 이맘때면 각 브랜드의 연말 한정 제품을 기다리고 있다. 7일 롯데닷컴에 따르면 브랜드 화장품의 홀리데이 에디션이 출시되기 시작한 최근 보름(11월21일~12월 5일)간 명품화장품 카테고리의 전체 매출이 전월 동 기 대비 20% 증가했다. 일부 브랜드 홀리데이 에디션 의 경우 출시한지 일주일 이내 해당 상품이 완판됐다. 메이크업 전문가들은 파티용 메이크업으로 ‘컨투어 링 메이크업’을 추천한다. 컨투어링 메이크업은 하이

아이라인으로 눈매를 또렷히 했다면 평소에는 할 수 없는 과감한 쉐딩으로 조화를 이뤄야한다. 겔랑의 ‘홀리데이 오르 에 메르베이 팔레트’는 화사 하고 반짝이는 메이크업을 구현할 수 있는 다섯 가지 섀도우와 다양한 텍스처의 핑크톤 블러쉬로 구성되어 인기가 높다. 바비 브라운 측은 “‘스털링 나잇 아이 팔레트’도 매 트한 색상부터 딥한 스파클링 컬러까지 아홉 가지의 섀도우로 다양하게 구성돼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틸라’는 아이섀도와 립스틱 등을 금빛 상자에 담 은 ‘2015 홀리데이 리미티드 컬렉션’을 공개했다. 12 가지 베스트 색상의 아이섀도와 립&아이 제품이 담긴 ‘트러스트 인 러브’와 20종의 아이섀도와 4가지 볼터 치, 립&아이 제품 들어 있는 ‘어 훌랏 오브 러브 기프 트 세트’가 있다. 강렬한 레드 와인 립스틱은 파티 메이크업의 포인 트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선명한 립 라인 연출을 위해

진한 아이라인·화려한 립 컬러 과감한 메이크업 인기 뷰티업계 앞다퉈 제품 출시… 일주일만에 완판 되기도 라이팅과 쉐이딩 등으로 얼굴의 음영을 확실히 부각 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베이스는 비비 크림 등을 사용해 가볍게 연출한 뒤, 사용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보다 한 톤 어두운 컬러 로 헤어 라인부터 턱, 광대뼈 아랫부분, 콧대 양 옆에 음영을 주고, 이마, 콧날, 볼, 턱선 등에는 하이라이터 로 한 톤 밝혀 입체감을 살려준다. 특히 연말 시즌을 겨냥해 화장품 브랜드에서 앞다 퉈 출시한 홀리데이 컬렉션을 이용한다면 연말 메이 크업 연출과 한정판 제품 소장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닥터자르트의 비비 메이트 컨투어링 1.2.3 키트는 1 호 하이라이트, 2호 뉴트럴라이징, 3호 브론징 3색으 로 구성된 리퀴드 타입의 컨투어링 제품으로 원하는 컬러 톤으로 믹스해 입체적인 페이스 라인을 연출 할 수 있다.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담은 ‘베리 떼 UV 멀티쿠션 LX 홀리데이 에디션’은 ‘10초만에 완 성되는 마법 같은 피부 변화’를 상징하는 마법토 끼의 회중시계로 ‘베리떼 UV 멀티쿠션 LX’의 기 능을 담았다. 밤새도록 춤을 춰도 지워지지 않는 아이라인 은 필수! 날렵하고 길게 뺀 아이라인은 자신감을 세워 줄 필수 조건다. 젤 아이라이너로 눈 위, 아 래에 점막부터 꼼꼼히 채운 뒤, 눈 꼬리부분까지 길게 빼서 그려주면 눈매를 또렷하게 살릴 수 있 다. 투쿨포스쿨의 다이노플라츠 하이라인 워터프 루프 아이라이너는 부드러운 젤 타입 펜슬 아이 라이너로 원하는 형태의 라인을 그린 뒤 30초만 기다리면 강력한 워터프루프 기능으로 파티의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그라데이션 기법보다는 과감하게 입술 전체를 감싸는 풀 커버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 제이에스티나 레드 뷰티의 미스테르 루즈 크레마 뱅 로제는 짙은 장밋빛을 띄는 와인컬러로 뛰어난 발 색력과 지속력을 자랑한다. 특히 루비 파우더가 함유 되어 있어 어두운 클럽의 조명 아래서 더욱더 반짝이 는 입술로 돋보일 수 있다. VDL은 관능적인 홀리데이 무드를 담은 총 14개 품 목의 리미티드 컬렉션을 출시했다. ‘VDL 엑스퍼트 컬 러 립 큐브 벨벳 인텐스 길티플레져’는 한 번의 터치 만으로도 컬러와 텍스처 모두 극대화된 선명한 레드 립을 연출할 수 있다. 홀리데이 시즌에 어울리는 강렬 한 레드 계열의 컬러로 대담하게 표현되어 입술을 글 래머러스하게 강조할 수 있다. 조아라 롯데닷컴 백화점팀 MD는 “올해는 특히 과 감한 색조의 홀리데이 에디션 아이템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평소보다 화려하고 과감한 메이크업을 할 일이 많은 연말의 특성이 그 이유인 것으로 분석된 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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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입은 ‘임시완’ 상남자 포스 물씬 임시완의 시선 강탈 살인 미소가 대한민국 여심을 흔든다. 영화 ‘오빠생각’이 따스한 온기가 가득한 스틸 14종 을 공개한 것. 영화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 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 가운데 그곳에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감동대작이다. 이번에 공개된 ‘오빠생각’의 보도스틸은 전 쟁의 아픈 상처를 지닌 ‘한상렬’ 소위 역 임 시완,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전쟁 한가운 데로 뛰어든 선생님 ‘박주미’ 역 고아성, 전쟁으로 변해버린 빈민촌 대장 ‘갈고 리’ 역 이희준과 전쟁 속에서도 해맑 음을 잃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 그 리고 마음을 울리는 감동의 스토 리가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

영화 ‘오빠생각’ 촬영 스틸 공개 고아성·이준희 출연 기대감 UP 킨다. 전쟁 한가운데, 가족과 동료를 잃은 아픔과 상처를 가슴에 묻고 전장을 지휘하는 한상렬 소위 역을 통해 완벽한 군인으로 변신한 임시완의 스틸은 자신의 신 념을 잃지 않는 묵직한 모습부터 합창단 아이들을 만 나면서 점차 마음을 여는 모습까지 인간적인 면모와 듬직한 남성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편안한 일상을 뒤로하고 전쟁터에 뛰어들어 합창단 아이들을 따뜻하게 돌보는 선생님 박주미 역 고아성이 아이들과 함께하는 모습들을 담은 스틸에 서는 아이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엿 볼 수 있다.

또한 한상렬 소위와 아이들을 위협하는 갈고리 역 이희준은 남다른 외적 변신으로 깊은 인상을 전 하는 것은 물론 ‘오빠생각’에서 보여줄 강렬한 연기, 전쟁 한가운데 오로지 둘만 남은 ‘동구’, ‘순이’ 남매 의 다정한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 든다. 마지막으로 숙소에서 임시완과 고아성이 아이들과 함께 음악을 듣고 있는 스틸과 전쟁터 한복판에서 군 인들과 어린이 합창단이 잠시나마 전쟁을 잊고 노래 와 음악을 통해 서로 위로하고 보듬어가는 과정을 담 아낸 스틸은 ‘오빠생각’을 통해 이들이 들려줄 희망의 노래와 가슴 따뜻한 감동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높 인다. 한편,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을 비롯 30여 명 어린 이 합창단이 함께 해 기대를 더하는 영화 ‘오빠생각’ 은 2016년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동심자극 ‘스누피’ 3D로 돌아왔다… 올 겨울 녹일 따뜻한 감동 선사 탄생 65주년 기념 작품 관전 포인트 BIG3 공개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남 녀의 애틋한 감성을 담아낸 메인 예고편, 2차 포스 터를 공개했다.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정우성·김하늘 심쿵케미

스누피가 베일을 벗는다. 탄생 65주년 기념 작품 ‘스누피: 더 피 너츠 무비’(사진)가 오는 24일 개봉을 확 정 짓고 관전 포인트 BIG 3를 공개한 것. ● 어른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첫사랑 의 경험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는 전학 온 여학생을 짝사랑하게 된 찰리 브라운과 그를 돕는 강아지 스누피의 진한 우정을 그린 3D 애니메이션 영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랫동안 연재 되고 사랑 받았던 원작 시리즈에서 가장 흥미로운 소재를 찾아내기 위해 고심했던 제작진들의 선 택은 바로 ‘첫사랑’이었다.

독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빨 간머리 소녀’ 에피소드를 가져와 3D 애 니메이션 기술과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것. 누구에게나 있는 순수하고 풋풋했던 첫 사랑의 기억이 ‘스누피: 더 피너츠 무

‘나우유씨미2’ 마술사기단 3년만에 귀환

마지막 마타하리 ‘김소향’

메인 예고편·2차 포스터 공개 김하늘과 정우성이 눈을 맞췄다.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가 새로운 사랑을 시 작한 남녀의 애틋한 감성을 담아낸 메인 예고편, 2차 포스터를 공개한 것.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 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 난 ‘석원’(정우성)과 그 앞에 나타난 비 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 지워진 기억보다 소중한 두 사람의 새로운 사랑 을 그린 감성멜로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10년의 기억을 모조리 잃은 ‘석원’ 정우성과 병 원에서 우연히 만난 그를 보며 눈물 짓 는 ‘진영’ 김하늘, 두 사람의 첫 만남으 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서로에게 깊이 빠져드는 석원과 진영의 모습은 촉촉한 감성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에 따스함을 전한다. 하지만 행복했던 순간도 잠시, 불현듯 떠오르는 과거 기억의 조각을 맞 춰나가는 석원과 그를 보며 불안해하는 진영의 모습은 반전 어린 모습으로 흥미 를 불러일으킨다. 메인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2차 포스 터는 상반된 남녀의 모습으로 이목을 집 중시킨다. “처음 본 여자가 날 보고 울었 다”는 말과 함께 텅 비어 있는 공허한 표 정으로 진영을 바라보는 석원과 그를 껴 안고 눈물 흘리는 진영의 모습은 “당신 이 어떤 사람이든 내가 기억할게요”라 는 애틋한 카피가 어우러져 보는 이들에 게 진한 여운을 남긴다. 한편,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는 2016 년 1월 7일 개봉 예정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비’에서는 어떻게 표현 됐을지 관객들의 기대를 낳고 있다. ● 모두가 공감할 사람과 강아지의 뜨거운 우정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가 기대되는

지점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사람 과 강아지의 종을 뛰어넘는 뜨거운 우정 이다. 전세계인이 사랑한 강아지 스누피 의 첫 시작은 네발로 걷는 단순 애완동 물이었다. 그러나 시리즈가 계속 될수록 독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자, 점점 진화(?)하면서 찰리 브라운의 절친 강아 지가 되었다. 어떤 면에서는 사람 보다 낫다는 생각 이 들 정도로 현명하면서도 활달한 스누 피는 모두가 찰리 브라운을 무시해도, 용기를 주고 토닥 토닥 다독여 준다. 찰 리 브라운과 스누피의 관계는 사람과 강 아지를 넘어 누구나 한 명쯤 옆에 두고 싶은 진정한 친구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 하며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실패투성이 찰 리 브라운의 용기 있는 도전

더욱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과 상상 이상의 마술 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나우 유 씨미 2’의 티저 예고편 공개했다.

예측불가 매직쇼 담긴 티저 예고편 공개… 내년 여름 개봉 헐리웃 최고 배우들이 전세계를 속인 다. 영화 ‘나우 유 씨미 2’가 더욱 업그레 이드 된 스케일과 상상 이상의 마술이 눈에 띄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 것. 제시 아이젠버그, 마크 러팔로, 멜라 니 로랑, 마이클 케인, 모건 프리먼 등 할리우드 최정상 스타들의 초호화 멀티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눈길을 끌었던 ‘나 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은 거대한 스케 일과 한 치 앞도 예측불가한 매직쇼 그 리고 통쾌한 스토리가 완벽한 조화를 이 루며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새로 운 케이퍼 무비의 탄생을 알리는데 성공 했다.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에서 마술 사들의 트릭을 분석해 비밀을 폭로하던 ‘테디우스’ 모건 프리먼의 나레이션으로 시작되는 티저 예고편은 1편에서 선보 였던 마술은 시작에 불과했다는 듯 더욱

방대한 스케일과 화려함으로 중무장해 돌아온 마술사기단의 새로운 모습이 눈 길을 끈다. 치밀하고 완벽한 작전설계로 팀을 이 끌었던 리더 제시 아이젠버그는 변화된 스타일만큼 더욱 진화된 마술과 업그레 이드된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지상 최대의 적 에 맞서기 위해 제시 아이젠버그와 함께 작전을 펼치는 개성 강한 팀원들이 전 세 계를 무대로 선보이는 화려하고 짜릿한 매직쇼는 마술사기단의 귀환을 알림과 동시에 그들이 선보일 두 번째 쇼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한편 눈이 즐거운 볼거리는 기본, 더 욱 탄탄해진 이야기로 짜릿한 쾌감을 안 겨줄 영화 ‘나우 유 씨 미 2’는 2016년 여름 개봉해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 끌 예정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뮤지컬 배우 김소향(사진)이 파란을 예고한다.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최고의 배우 김소향이 뮤지컬 ‘마타하리’ 의 여주인공 마타하리로 캐스팅 된 것. 뮤지컬 ‘마타하리’는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마 타하리 역에 옥주현의 캐스팅 발표에 이어 아르망 역에 엄기준, 송 창의, 정택운, 라두 대령 역에 류정한, 김준현, 신성록이 출연을 확 정 지었다. 이외에도 엠씨 역에 임춘길, 안 초특급 캐스팅 마지막 공개 나 역에 김희원, 최나 래, 캐서린 역에 홍기 옥주현과 여주인공 더블 확정 주, 선우 등 쟁쟁한 실 력의 뮤지컬 스타들이 대거 출연 해 ‘마타하리’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팔색조 매력을 가진 영민한 배우 김소향이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옥주현과 함께 여주 인공 역할에 캐스팅 됐다. 마타하리 프로필 촬영장에서 그녀는 물 랑루즈의 분장실을 배경으로 강렬한 팜므 파탈 매력을 발산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 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김소향은 “마타하리의 삶은 여배우인 나 의 삶과 닮은 점이 많다. 그래서 그녀에 대 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며 “캐릭터를 심층적으로 연구해 나만의 마타하리를 관 객 분들께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되어 총살 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이다 젤러, Margaretha Geertruida Zelle)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 로 오는 15일 프리뷰 티켓이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오픈된다. 프리 뷰 오픈 회차는 2016년 3월 25일부터 27일까지이며 전등급 30% 할인 가격에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판매된다.

마지막으로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 의 관전 포인트는 바로 찰리 브라운의 용기 있는 도전에 관한 이야기다. 친구 들이 못살게 굴고 무엇 하나 잘 하는 것 이 없는 실패투성이 소년 찰리 브라운. 스티브 마티노 감독은 “찰리 브라운은 평범한 사람들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위대한 용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캐 릭터 의도를 밝혔다. 찰리 브라운은 우연한 기회에 마을의 유명 인사가 되고 어려운 고백을 해야 하는 순간에 솔직하게 말할 줄 아는 용 기를 지녔다. 찰리 브라운의 거짓말 하 지 않는 용기 있는 행동은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현대 사회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전달 할 것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TV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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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5일 화요일

‘마담 앙트완’ 한예슬, 예전 나는 잊어라 JTBC, 전과 다른 뜨거운 열정 담긴 촬영 현장 공개 배우 한예슬(사진)의 행보가 시 작됐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담 앙 트완’에서 설렘가득한 한예슬의 첫 촬영 사진 공개해 눈길을 끌 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예슬은 설레 는 표정으로 뮤지컬 극장을 찾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으 로, 그녀의 옆 비어 있는 자리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 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 한예슬은 김윤 철 감독과 쉼 없이 연기에 대해 의 견을 나누거나, 자신의 촬영 컷을 집중해서 보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열의를 가지고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어 보는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자기 마음은 모르는 두 남 녀,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

‘베스티’ 혜령, 드라마 연기 도전 해령(사진)이 ‘엄마’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MBC 주말드라마 ‘엄마’에 아이돌 그룹 베스티의 해령이 합류했다. 극 중 해령은 연예인 지망생 이자 민지(최예슬)의 친구로 대룡(나종찬)을 좋아하는 ‘주 희’ 역을 맡았다. 주희는 밝고 활발하면서도 귀여운 성격의 캐릭터로, 실제 로도 쾌활하고 애교가 많은 해 령은 드라마 속에서 자연스러 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해령은 “오디션을 보고 꼭 캐 스팅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활발하면서도 해맑은 ‘주희’라 는 인물이 평소의 제 모습과 비

쟁이 고혜림(한예슬 분)과 사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 최수현(성준

분)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로, 한예슬은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콜드리 딩에 탁월한 능력을 지닌 가짜 점 쟁이 고혜림을 연기한다. 극중 고혜림은 비운의 프랑스 왕비 마리 앙트와네트와 영적으 로 통한다는 신점으로 유명한 일 명 ‘마담 앙트완’이지만 사실 점괘 는 모두 가짜다. 하지만 타고난 심리파악의 달 인이자 남다른 촉을 가진 예감 능 력으로 사람들의 사연을 척척 꿰 뚫어 보며 상처를 치유한다. 한예슬은 이런 고혜림을 통해 가슴을 울리는 감동과 재미를 전 하는 동시에 심리학자 최수현 역 을 맡은 성준과 설렘 가득한 러브 라인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MBC ‘환상의 커플’부터 SBS ‘미녀의 탄생’까지 매 작품마다 통 통 튀는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력

슷한 점이 많다”며 “특히 극 중 에서 주희가 연예인 지망생인 데 저 역시 연습생 기간이 길었 던 터라 감정 이입을 더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드라마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 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TV하이라이트

KBS-1 ‘시사기획 창’ (저녁 10시)

을 뽐냈던 한예슬은 “지금까지 했 던 로맨틱 코미디와는 사뭇 다르 다. 인간적인 리얼리티가 살아있 는 흥미로운 캐릭터라 고혜림을 연기하는 것이 정말 설렌다”고 소 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드라마는 MBC ‘베 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 을 통해 다수의 팬을 거느리고 있 는 작가 홍진아와 MBC ‘내 이름 은 김삼순’,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를 연출한 김윤철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사랑에 관한 복잡 미묘한 심리 들을 위트와 감정의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스토리로 담아내 시청 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할 기대 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마담 앙트 완’은 ‘빠담빠담’ 후속으로 내년 1 월 방송 예정이다. 서보람 기자

‘훈남’들이 뭉쳤다. KBS 월화드라마 ‘무림학교’에 서 캠퍼스의 훈훈한 남학생 윤시 우와 왕치앙 역을 맡은 이현우, 이 홍빈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극중 이현우가 맡은 윤시우는 최고의 인기를 누렸지만 하루 아 침에 ‘망한 아이돌’로 전락한 뒤 제 스스로 무림학교로 들어갔고, 이홍빈이 분한 왕치앙은 말썽을 피우다 재벌 아버지의 강압으로 아무나 못 오는 무림학교에 발을 들이게 된다. 까칠한 성격의 윤시우와 해맑 은 철부지 왕치앙은 대학 입학을 앞둔 신입생들이라면 누구나 상 상해봤을 바로 그 훈남 선배로, 각 각 반대되는 매력을 뽐내며 여심

을 흔들 예정이다. 이현우와 이홍빈은 상반되는 캐 릭터 때문에 극중에서 티격태격 하지만, 실제 93년생 동갑내기 친 구로 촬영장에서 틈틈이 이야기도 나누고 장난을 치며 스태프들의 미소를 자아낸다는 후문이다.

이현우

일감은 공정한가

취재팀은 정부의 규제 이후 일 감 몰아주기가 충분히 줄었을지 객관적으로 확인해보기로 했다. 국내 35대 재벌의 계열사 1072곳의 지난해 매출과 거래 구조 등의 전수 분석을 비영리 연구기관 ‘한국기업지배구조원’ 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규제 첫 해인 작년 모든 재벌 에서 총수 일가에게 유리한 계 열사 간 거래가 상당한 규모로 이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사기획 창’에서는 허점이 나 부작용은 없는지, 또 새롭게 나타나는 유사한 몰아주기 사례 는 없는지를 집중 조명한다.

boram9202@sisailbo.com

신입생이 꿈꾸는 선배 ‘이현우-이홍빈’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 스틸 컷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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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무림학교’는 취업과 스펙 쌓기가 목적이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아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 을 가르치는 특별한 인생 교육을 깨우쳐가는 과정을 그릴 글로벌 청춘액션드라마로, 내년 1월 11 일 첫 방송 예정이다.

EBS ‘세계테마기행’ (저녁 8시 50분)

콘도르의 땅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고대 잉카인들은 영웅이 죽으 면 콘도르로 다시 태어난다고 믿을 정도로 콘도르를 신성시했 었다. 하늘의 수호신, 콘도르를 만 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깊은 콜카 협곡 중 가장 높은 고원지 대 크루즈 델 콘도르로에서 콘

이홍빈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00 네트워크특선 뮤직토크쇼 가요1번지 11:55 안녕 우리말 (재)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1 대 100 (재) 12:00 사람과 사람들 (재)

5:00 MBC 뉴스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내일도 승리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최고의 연인 (재) 12:00 MBC 정오뉴스 (수화) 12:20 TV속의 TV

5:00 SBS 5 뉴스 5:10 굿모닝 510-충전 힐링 라이프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1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10 청담동 스캔들 11:50 SBS 12뉴스 (수화)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6:10 청춘 인문학 특강 (재) 7:30 뽀롱뽀롱 뽀로로 8:00 딩동댕 유치원 9:40 부모-이슈 N 맘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00 KBS 명품역사관 역사저널 그날 (재) 2:00 우리말 겨루기 (재)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이웃집 찰스 8:25 우리 집 꿀단지 9:00 KBS 뉴스 9 10:00 시사기획 창 11:00 KBS 뉴스 라인 11:40 창의인재 프로젝트 생각의 집

1:00 생생정보 스페셜 2:00 KBS 뉴스타임 (수화) 3:30 자동공부책상 위키 (재) 4:00 TV 유치원 4:40 동물의 세계 6:00 글로벌24 (수화) 6:30 2TV 저녁 생생정보 1 7:50 다 잘될 거야 8:30 2TV 저녁 생생정보 2 8:55 1 대 100 10:00 오 마이 비너스 11:10 우리동네 예체능 0:35 스포츠 하이라이트 *1:00 뮤비뱅크 2

1:20 문화사색 2:30 꾸러기 식사교실 3:00 MBC 뉴스 (수화) 4:25 아름다운 당신 (재)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최고의 연인 7:55 MBC 뉴스데스크 8:55 아름다운 당신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화려한 유혹 11:10 PD수첩 0:05 MBC 뉴스 24 (수화) 0:15 MBC 100분 토론

3:00 3시, 뉴스브리핑 4:0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스페셜 4:30 토닥토닥 꼬모 5:00 내 마음의 크레파스 6:05 생방송 투데이 7:20 마녀의 성 8:00 SBS 8 뉴스 8:55 스타!킹 10:00 육룡이 나르샤 11:15 불타는 청춘 0:35 나이트라인 *1:0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2:05 블랙박스로 본 세상

1:05 지식채널e 2:00 허풍선이 과학쇼 3:30 세계사 시간여행 5:45 로보카 폴리 (재)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00 레이디 버그 (재) 7:30 EBS 뉴스 (수화)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다큐 프라임 10:45 다큐영화 길 위의 인생 11:35 시청자와 함께하는 최고의 요리비결 스페셜 ‘생생 요리코치’

도르의 비행을 감상한다. 콜카 협곡의 축복을 받은 땅, 마헤스 계곡 유역은 삭막한 협 곡 위치한 농업 지대로 그 곳에 서 잉카 제국부터 내려온 방법 으로 민물 새우를 잡아보고 아 레키파의 전통 음식, 추페 데 카 마로네스를 맛본다.

EBS ‘다큐프라임’ (저녁 9시 50분)

세상을 지배하는 시험

제주도의 한 시골 마을의 폐 교에 2015년도 수능만점자부터 수능 전체 9등급까지, 외모부터 성적도 능력도 각기 다른 19살 동갑내기 학생들 9명이 모였다. 그들의 이름과 배경은 비밀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2박 3일 동 안 지금껏 만나보지 못했던 새

로운 시험을 경험하게 된다. 성공적인 개인의 삶과 건강한 사회를 위해 OECD에서 개발한 역량 평가 모델인 ‘DESECO 프 로젝트’를 기반으로 하여, 학생 들은 여태껏 만나지 못했던 ‘새 로운 시험’을 치르며 각각 스스 로의 매력과 재능을 발산한다.

tvN 현장토크쇼 TAXI (저녁 8시 40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40 엄마의 봄날 (재) 6:5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30 TV조선 뉴스 9 (수화) 9:4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10 강적들 (재) 12:4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힐링의 품격 (재) 7:00 쿵푸 공룡수호대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재) 10:20 아는 형님 (재) 11:40 냉장고를 부탁해 (재)

5:30 서민갑부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6:50 굿모닝 MBN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40 전국네트워크뉴스 10:5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12:3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97회 (재)

6:00 현장토크쇼 TAXI (재) 6:4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9회 (재) 8:30 문제적 남자 (재) 10:00 쓸모있는 남자들 (재) 11:2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난생처음 (재) 7:35 살림9단의 만물상 (재) 8:45 TV조선 뉴스쇼 ‘판’ 9:50 엄마가 뭐길래 (재) 11:00 호박씨 0:30 무비 스페셜 (재)

1:00 비정상회담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30 냉장고를 부탁해 (재) 7:55 JTBC 뉴스룸 9:30 최고의 사랑 10:50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0:25 아는 형님 (재) *1:45 마녀사냥 스페셜 (재)

1:50 뉴스 특급 3:00 이언경의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50 김승련의 뉴스 TOP10 7:10 나는 몸신이다 (재) 8:20 갈데까지 가보자 9:4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충격 실화극 싸인 0:30 아내가 뿔났다 (재)

13:50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112회 (재) 3:10 뉴스 BIG 5 4:50 뉴스&이슈 6:1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천기누설 9:50 휴먼다큐 사노라면 11:00 엄지의 제왕 0:40 엄지의 제왕 (재)

1:10 응답하라 1988 11회 (재) 3:10 응답하라 1988 12회 (재) 5:00 명단공개 (재) 6:00 문제적 남자 (재) 7:30 콩트앤더시티 (재) 8:40 현장토크쇼 TAXI 9:40 집밥 백선생 11:00 풍선껌 0:20 수컷의 방을 사수하라 (재) *1:30 SNL 코리아 시즌6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응답하라 양자매

2000년대를 접수했던 ‘양자 매’ 양미라, 양지은이 돌아왔다. 늦깎이 대학원생이 된 양미라 의 띠동갑 동기들과 함께하는 학교 생활과 양은지의 남편인 축구선수 이호와의 러브 스토리 가 공개된다.

죽고 못 사는 두 자매가 애증 의 폭로전을 펼친다. 이들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그리고 이들이 서로에게 보내 는 눈물의 영상 편지까지 ‘현장 토크쇼 택시’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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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2015년 12월 15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경주 제내산단 구미 고아2농공단지 조성 본격화

상생 네트워크 구축·혁신 강화 국방 기업 도약 위한 첨병 자처

공장용지 어려움 ‘숨통’… 산단 진입로 국비 확보 길 열려

대전시 ‘첨단 국방산업의 메카 건설 비전 선포식’ 가져

경상북도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승인 경상북도는 지난 11일 도청 제1 회의실에서 경상북도지방산업단 지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경 주 제내일반산업단지와 구미 고 아제2농공단지등 2개 산업단지 계획을 심의,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구미 고아제2농 공단지는 구미시 고아읍 오로리 일원에 2017년까지 263천㎡의 농 공단지를 구미시장이 공영개발로 조성하여 50여기업을 유치한다. 고아제2농공단지는 구미 국가 산업단지와 연계한 부품산업 육 성을 목적으로 전자부품, 컴퓨터,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 비 제조업 등 다양한 업종이 입주 하게 되며, 폐수배출 관련업종은

‘부정 부패 없는 부산을’ 청렴 문화 정착 캠페인 부산시는 15일 서면 지하 철역 중앙교차로 지하상가에 서 ‘부산을 청렴하고 투명하 게’라는 슬로건으로 시민 대 상 대대적인 청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민간 중심의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하여 지 난 2012년에 결성된 범시민 조직인 청렴사회실천 부산네 트워크(이하 청렴네트워크) 에서 주관으로 진행되며 부 산시, 부산교육청, 부산교통 공사, 부산환경공단, 부산시 설공단 등 공공기관과 한국 투명성기구 부산지역본부, 전국주부교실 부산시지부 등 민간단체에서 100여 명이 참 가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청렴나무 만들 기 △청렴서약판 서명 △캠 페인 구호제창 △청렴거울· 물티슈 등 청렴홍보물 나눠 주기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 된다. 청렴네트워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청렴의지를 다지고 우리 사회에 반부패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기 위 해 마련된 것”이라고 전하고,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의 협 력을 통해 캠페인을 지속적 으로 이어갈 예정이다”이라 고 말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입주가 제한된다. 고아제2농공단지 조성으로 중 소규모 기업들의 공장용지 수급 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경주시 외동읍 제내리 일원에 조성되는 제내일반산업단지는 ㈜ 오토텍외 12개사가 공동사업시행 자로 참여해 2018년까지 713억원 을 투입, 374천㎡의 규모로 산업 단지를 조성하여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제조업을 집단화?계 열화함으로서 생산과 물류체계의 개선을 통해 비용절감과 생산성 을 향상하는 등 기업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치업종은 금속가공,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기타 운송장비 제조 업등이며 실수요 100% 산업단지 로 지정되어 승인과 함께 분양이 완료되게 된다. 경북도는 미분양 용지 급증으 로 2013년 이후 산업단지의 진입 도로 국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등 기업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왔다. 그동안 미분양 증가 억제와 용 지분양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 으며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15 년 7월 미분양 면적이 연평균 수 요면적의 10배이하로 떨어짐에 따라 2013년이후 처음으로 진입 도로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앞으로도 실수요 기업들이 최대 한 저렴한 공장용지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리를 지속 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도에서는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공장용지를 적기에 공급하 고 또한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 에도 관심을 가지고 친환경적인

창원산단 기술혁신 해법 함께 찾는다 창원산업진흥재단이 지난 10일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 3층 세 미나실에서 ‘중소기업 기술개발 (R&D) 준비기업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는 창원국가산단의 기술 융복 합화를 정부 R&D공모사업에서 구 하기로 방향을 정하고 ‘2016년도 산업기술 혁신사업’ 등 정부 개발 사업 참여를 준비하는 관내 창원 형 강소기업 지정기업, 일자리창 출 우수기업, 경남대학교 및 창원 대학교 LINK사업단, (사)중소기업 융합경남연합회 회원기업 등 50개 사 7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윕스 강 현정 차장이 강사로 나서 ‘기술개 발을 준비하는 기업이 필수적으 로 알아야 할 특허분석과 특허 정

산업단지로 조성되도록 하여 기 업과 지역이 상생하고 주민생활 권내 안정적인 일자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창원산업진흥재단, 중소기업 기술개발 역량강화 세미나 충남도, 주요 건설사 초청 안면도 관광지 사업설명회

보활용’을 주제로 한 특강을 비롯 해 창원산업진흥재단 서만식 선 임연구원과 김현철 연구원의 ‘중 소기업 R&D 전략과 방향’에 대한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유의사항

등 실무적인 내용과 국가기술개 발사업의 절차와 선행연구를 포 함하는 R&D전략을 발표하는 형 식으로 진행됐다.

안면도 관광지 개발을 위해 새롭게 확정한 개발 방식 및 사 업 추진 절차에 따라 지난달 30 일 사업자 공모를 시작한 충남 도가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도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 터 4시까지 서울 전경련회관 컨 퍼런스센터 3층에서 안면도 관 광지 조성 사업 사업설명회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투자 의향을 밝혀온 업체와 재정 능력이 있는 주요 잠재투자자에게 사업 계획을 알리고, 실질적인 투자를 이끌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어내기 위해 마련한 이번 사업 설명회에는 국내 주요 건설사 와 신탁업체, 개발업체 등 143 개 기업을 초청했다. 사업설명회는 안면도 관광 지 조성 사업에 대해 우선 소 개하고, 공모 요령을 안내한 뒤 질의답변을 갖는 순으로 진 행한다. 도 관계자는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태안군 안면읍 승언·중장·신야 리 일원 299만 3032㎡에 총 1 조 474억 원(민간자본 9064억 원)을 투입, 호텔과 콘도, 골프

장, 테마파크 등을 건립해 사계 절 명품 휴양 관광지를 조성한 다는 대규모 계획”이라며 사업 수행 능력이 있는 업체들의 많 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설명회 참 석 인원과 현장 분위기로 안면 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가 능성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 였다.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특히 도의회 의원과 태안군, 지역주 민 등 이해 관계자들도 대거 참 석, 투자유치 활동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제 평가 토론회

근대 콘텐츠 중요 애국심 시민성 가미된 박물관으로 한 가치재창조’란 제목으로 소제 동을 “사람들이 와서 주민들과 함 께 자고 걸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 들자”고 제안했으며 안창모 교수 는‘서울 상암동 일본군 관사의 이 축’사례를 바탕으로 철도문화유 산의 이전 복원에 신중을 기할 것 과 국립철도박물관 건립을 위해 선 콘텐츠가 중요함을 강조헸다. 성재중 소장은 철도문화유산인 ‘뾰족집’이전 복원 경험을 바탕으 로 근대문화 유산 이전복원의 어 려움에 대해서, 박월훈 도시재생

학·연·관·군 관계자가 참여하였으 며, 기업대표와 시민들도 ‘첨단국 방산업의 메카, 국방도시 대전 건 설!’을 위한 선포식에 함께 했다. 국방도시 대전 건설을 위해 시 는 국방 상생 네트워크 구축, 전 문성·혁신 강화, 개방 외연확대, 집적 융·복합을 추진전략으로, 국 내 최초 국방 전담조직 설치를 비 롯 국방네트워크 구축, 국방산업 단지 조성 등 2015년 까지 힘써온 생태계조성사업을 토대로 2018 년까지 산업을 활성화하고 2020 년까지 이를 더욱 고도화에 총력 을 기울여 유망 국방기업 200여 개, 종사인원이 2만여명 등의 일 자리창출로 성과를 확대할 계획 이다.

“2020년까지 1조470억 투입 명품 관광지로”

‘대전 철도문화 활용·복원’ 세미나 대전시는 최근 옛 충남도청 대 회의실에서‘대전 철도문화유산의 활용과 복원’이란 주제로 세미나 를 개최하였다. 소제동 철도관사촌, 철도보급 창고(등록문화재 제168호) 등 대 전에 남아 있는 근대철도문화유 산을 어떻게 보존하고 활용할 것 인가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 는 황순우 인하대 겸임교수와 안 창모 경기대 교수가 각각 주제 발 표를 했다. 황순우 교수는‘도시재생을 통

대전시는 14일 충남대학교 정 심화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2016년 이후 국방산업 미래상을 밝히는‘국방산업도시 大田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은 민선6기 들어 국방신 뢰성시험센터 유치라는 구체적 성과물로 구현된 그간의 국방산 업 추진성과를 기업인·시민과 함 께 축하하고 향후 지향점을 공유 하고자 마련되었으며, 국방산업 추진 성과발표와 미래 국방산업 육성 비전 선포, 죽동 국방산업단 지 현장 투어 순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권선택 시장을 비롯 해 대전시 의회 김인식 의장, 이상 민 의원, 이헌곤 국방기술품질원 장, 김일동 방위사업청 획득기획 국장 등 150여명의 국방관련 산·

본부장은 대전의 많은 철도문화 유산과 코레일·철도시설관리공단 등이 위치한 점 등을 바탕으로 철 도문화유산의 메카로서 국립철도 박물관은 반드시 대전에 유치되 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이번 세미나에서 나

온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대전 철도문화유산의 명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내년 11월 결정될 국립철도박물관 건 립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 이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대구시는 주민참여예산제 원년 을 평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 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14일 대구 경북연구원에서 개최됐다. 대구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참여예산대구시민네트워크가 공 동으로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시민단체 활동가, 주민참여예산 위원, 학계, 관계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계명대학교 김태운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먼저, 대 구시 김종근 예산담당관이 실질 적 의미의 주민참여예산제를 실 시한 지난 1년간의 운영 결과를

보고하고, 풀뿌리자치연구소 이 호 상임연구위원과 대구참여연대 강금수 사무처장이 대구시 및 광 역지자체의 참여예산제 개선방안 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대구시 이상길 기획조정실장은 “내실 있는 주민참여예산제가 정 착될 수 있도록 주민제안 공모 신 청 및 모니터링단 가입 등 각종 프 로그램에 시민들께서 적극 동참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 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해 나 아갈 계획이다. 전경도 기자 jkd@sisailbo.com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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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 숙원 해소 저소득 등 취약층 정원 30% 이상 배정 이용료 50% 감면 동두천·여주·가평·연천 중 한 곳 선정 시범 설치·운영 수원시는 지난 11일 스카이 월드와 헬륨기구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 내년 5월부터 150m 상 공에서 수원 화성을 관람 할 수 있다.

150m 상공서 수원 화성 내려다 본다 수원시, 업무협약 체결 이르면 내년 5월께 운영 지상 150m 상공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을 관람 할 수 있게된다. 경기 수원시는 지난 11일 수원 시의회, ㈜스카이월드와 2016년 5월 중 창룡문주차장에 헬륨기구 를 유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 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2016 수원華城 방문 의 해’를 맞아 관광객들에게 다양 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지속적으로 계류식 헬륨 기구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하 지만 헬륨기구 설치 예정지역이 수원화성에 인접해 문화재보호법 에 저촉될 우려가 있어 운영 공간 확보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지난 9월부터 문화재 청과 문화재 현상변경을 위한 협 의를 지속해온 끝에 1년 한시적

운영으로 승인을 받아냈다. 내년부터 수원화성 상공에 떠 오를 헬륨기구는 수원화성 창룡 문 주차장에서 운영되며, 최대 150m 상공에서 문화관광해설사 의 해설을 들으며 수원화성 전체 를 조망할 수 있게 된다. 탑승 소요시간은 상승, 정지관 람, 하강을 포함해 총 15분으로, 수원 상공에서 약 7분간 우리나라 성곽의 백미인 수원화성을 감상 할 수 있다. 헬륨기구는 지상과 케이블로 연결된 계류식으로 안전하며 열 기구보다 소음도 전혀 없어 주변 에 미칠 영향도 적다. 시 관계자는 “수원 화성 헬륨기 구는 수원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경기연정 과제 중 하 나로 추진해 왔던 ‘공공 산후조 리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 망이다. 14일 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조정과는 경기도가 제안 한 공공조리원 설치 운영사업에 대해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협의 하고 11일 수용 결정을 경기도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에 도내 산 후조리원이 없는 동두천, 여주, 가

평, 연천 중 한 곳을 공모를 통해 선정해 시범 설치, 운영키로 했다. 당초 도 설치 운영안 중 과천과 의 왕은 복지부 제안에 따라 대상에 서 제외됐다.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에는 총 11억7천300만 원이 투입돼 200여 평 규모로 2016년 상반기 중 조 성, 개원할 예정이다. 경기도공공산후조리원이 민간 산후조리원과 다른 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전문적인 산후조리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산모들을 전체 입소자의 30% 이상 우선 입 소시키고, 이용료의 50%를 감면 해 주는 규정이 있다는 점이다. 아울러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 해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은 공공 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이 위탁 해 운영하게 될 전망이다. 설치 장 소는 공공기관이나 민간시설을 임대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에 서 제안을 받아들여 공공산후조

인천시 크루즈 관광객 유치 본궤도 진입 중국 관계자 초청 팸투어 마련 공격적 마케팅 나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크루 즈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4일

부터 16일 2박3일에 거쳐 중국 5 대 온라인 여행사 중 하나인 투뉴 왕(途牛旅游?) 크루즈 관계자를 초청하여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차이나타운, 인 천자유공원, 석산(별그대촬영지), 센트럴파크 등 인천 내항 및 신항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고, 쇼핑 관 광에 대한 중국 크루즈 관광객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가족친화 우수기관 강서구 ‘영예’ 가족 소통의 날 지정 등 ‘행복한 일터’ 인증

리원 시범 설치 이전에 민간과의 차별성, 감염 및 안전과 관련된 대 책 제시 등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 는 구체적인 운영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구축한 모델은 향후 민 간산후조리원에 보급한다. 또한 종사 인력을 모자보건법 상 기준인 1일 평균 입원 영아 7 명 당 간호사 1명, 영아 5명당 간 호조무사 2명 보다 충분히 채용하 고, 산후조리원 시설을 의료기관 수준으로 격상하여 감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산모의 신체 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의 니즈를 반영하여 인천 시내 면 세점, 부평지하상가, 커넬워크 등 인천 지역 쇼핑명소도 적극 홍보 할 계획이다. 시와 공사는 신규 크루즈 관광 상품 개발 및 유치를 위해 지난 11월 ‘북경 크루즈 관광 설명회’ 를 성황리에 개최했고, 올해 총4 회에 걸쳐 크루즈 선사·여행사 관 계자 64명을 초청하여 팸투어를 실시한 바 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메르스로 주춤했던 크루즈 시장 이 내년에는 약26만명의 크루즈 승객들이 입항할 것으로 예상되 는바,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 해 저가 크루즈 관광 상품에서 탈 피한 만족도 높은 기항 관광 상품 을 개발하고 집중 육성하여 크루 즈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고액 체납자 명단 공개 광주시 경기 광주시는 14일 경기 도 및 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명 단”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체납자 명단 은 3천만 원 이상의 지방세를 1년 이상 체납한 개인 32명, 법인 18개소이다. 이들이 체납한 금액은 모두 32억 원으로 1인당 평균 6천 5 백여만 원이다. 이번에 공개된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상호 (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주 요체납세목 등이며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 법인 대표자의 성명까지이다. 시 관계자는 “고액·상습체 납 명단 공개자는 출입국 사실 조사 결과에 따라 출국금지 조 치하고, 고의적으로 재산을 은 닉·포탈한자는 범칙사건으로 취급하여 조사하는 등 더욱 강 력한 조치로 성실한 납세자를 보호하고 성숙한 납세문화 정 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서울 강서구가 여성가족부로부 터 가족친화 경영을 실천한 공로 로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선정 됐다. 가족친화 인증이란 탄력 근무, 출산·양육·교육 지원 등의 가족친 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은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 실행제도, 직원 만족도 평가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구는 이번 인증이 일과 가정생 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직 장 문화를 조성해 직원과 가족 구 성원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인 결과 라고 보고 있다. 구는 출산휴가, 육아휴직, 배우 자 출산휴가를 지원하는 한편 직 장 내 어린이집도 설치해 직원들 의 육아부담을 덜고 있다. 또 육아 공무원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간 을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은 ‘가족 소통의 날’ 로 정하고 정시 퇴근을 유도해 가

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기 위 한 노력도 병행한다. 특히 지난 7월에는 남자 직원들 이 가사·양육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고, 일과 가정에 신경쓸 수 있도 록 ‘찾아가는 아버지 교실’을 열기 도 했다. 이는 바람직한 아버지의 역할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 였다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장기 재직 휴가, 가족 휴양시설 제공, 직원힐링 교육 등 도 제공하며 행복한 일터 만들기 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구는 22일 서울대한상공회의소 에서 인증서를 받게 되며, 이번 인 증의 유효기간은 2018년 11월 30 일까지 3년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정기적으로 직원 워크숍 등을 열어 가족과 직 장을 조화롭게 병행시키기 위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며 “일에 즐 겁게 몰입하고 자신의 능력을 최 대한 발휘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강동구 무분별한 불법 현수막 강력 대응 맞춤형 ‘서울살이’ 지침서

서울시가 청년, 장애인, 어르신들의 생활에 필요한 모든 지원정보를 간편하게 볼 수 있도록 한 서울생활 안내서 ‘서울살이’ 3종을 발간했다. 지난 4월 ‘서울살이’ 2종(서울시민 편, 신혼부부·보육 편) 발간에 이어 최근 3종(청년 편, 장애인 편, 어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르신 편)을 추가하여 펴냈다.

성남시 4년간 57만명 일자리 찾았다 민간 건설현장 고용 창출 ‘효과’ 경제 활성화 한몫 경기 성남시는 민간 건축공사 장 시민 고용 운동을 전개해 최근 4년간 57만여 명 일자리 창출 효 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의 민간 건설 현장 시민 고용 결산 자료를 보면 연도별로 △2012년 52곳서 17만여 명을 △ 2013년 82곳서 20만여 명을 △ 2014년 49곳서 14만여 명을 △ 2015년 9월 말까지 59곳서 6만여 명의 성남시민을 채용했다. 이들 민간 건설 현장 인력 335 만명 가운데 성남시민 비율은 17%(57만명)를 차지했다. 최근 판교지역 개발 마무리로

건설현장이 줄어든 상황에서 매 우 고무적인 성과다. 성남시는 민간 건설현장의 시 민 일자리 확보를 위해 건축전체 면적 1만㎡ 이상을 대상으로 하던 성남시민 고용운동을 2014년 1월 부터 2천㎡ 이상으로 정해 고용 촉진할 건설 현장을 확대했다. 대상 공사장에는 성남시민 고 용을 독려하는 협조공문을 보내 고 책임자와 면담했다. 분기별로 시민 고용 상태도 확인했다. 관급공사장에는 성남시민 50% 고용 특수계약 조건을 명문화해 올해 들어서만 최근까지 98곳 공

양재천 서울의 미래유산 선정 서울 강남구는 지난 2일 도심 속 자연생태 하천 복원의 효시인 양 재천이 서울특별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서울 미래유산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역사, 문화예술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으로 이루어 진 미래유 산보존위원 강남구, 10여년간 하천 정비 구슬땀 회에서 미래 자연생태 우수성 등 보전가치 ‘인정’ 세대에 전달 할 가치가 있 는 사건, 인물,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의 근현대 서울을 배경으로 한 1700건을 심의해 내놓은 결과라 더 뜻이 깊고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구간은 양재천 3.75Km 구간이다. 양재천은 관악산, 청계산에서 시작해 과천시와 서초구, 강남구 대 치동을 지나 탄천으로 유입되는 하천으로 지난 1963년 이후에는 축 대와 호안공사 위주로 1970년대는 개포 토지구획정리사업과 함께 저 수로 정비, 콘크리트 제방 축조 등 주로 홍수조절 기능과 하천부지 이 용에만 관심이 있어 갈수록 하천 주변은 쓰레기가 쌓이고 수질이 악 화되어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었다. 이에 구는 1995년 초 하천 정비를 위한 양재천 공원화 사업을 계획 하고 전문가 자문회의,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자연형 하천 복원에 들 어갔고 사업 추진 중에는 각계각층의 반대 여론에 시달리기도 했지 만 ‘자연이 살아야 사람이 산다.’는 신념 아래 주민을 설득하고 하천 복원에 꾸준히 노력한 결과 현재의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양재천

으로 거듭났고 이제는 수많은 지방자치단체의 하천복원 사업의 롤모 델이 되어 전국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 또 주민 기증으로 단장된 양재천의 벚꽃길은 양재천의 자랑이며 기 증자들의 이름표를 만들어 나무에 달아 고마움과 정을 잊지 않고 가 족·연인·친구와의 데이트 코스로도 사랑을 받아 58만 주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 공간 자리매김 했다. 앞으로 구는 미래유산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종합포 털사이트를 운영하고 테마별 체험코스와 우리동네 이야기소개, 내가 만난 미래유산 후기 작성 등 미래 유산 관광코스와 관광체험 정보를 제공하고 미래유산 선정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공원녹지과 한정훈 과장은 “눈앞의 성과보다는 10년 후, 100년 후 강남의 미래를 위한 가치투자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하천관리에 최선 을 다 해 찾는 강남의 명소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사장 인력 12만명 가운데 6만3천 여명 시민 고용(52%) 효과를 냈다. 성남시는 앞으로 시민 고용 우 수 민간 시공사에 관급공사 발주 때 우선권 등 인센티브와 표창을 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 화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무한돌봄센터 운영 기여

TF팀 구성 사전 심의제 도입 서울 강동구가 무분별하게 게 시되는 상업용 및 공공용 등 불법 현수막 정비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강력 대응한다. 올해 11월까지 강동구의 불법 현수막 단속건수는 27,088건으로 작년 한해 19,079건보다 40% 가 량 증가했다. 하지만 인근의 신도 시 건설로 인한 홍보전 과열로 불 법현수막은 폭증해 도시미관을 훼손하고 안전사고의 원인도 되 고 있는 실정이다. 먼저 공공현수막 심의TF를 구 성하여 공공현수막 사전 심의제 를 실시한다. 공공기관에서 게시한 현수막의

경우 공익성이라는 미명 하에 주 요지점에 무분별하게 게시되고 있어 불법현수막 정비에 형평성 문제가 대두되는 등 애로사항이 많아 공공기관의 현수막 정비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심의신청 건에 대해 홍보필요 성, 사안중대성 등 전반에 대해 평 가하고, 게시위치, 수량 등을 필요 최소한도로 조정 후 허가하는 합 리적 게시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 고 밝혔다. 또한 심의신청 없이 무단으로 게시하거나 허가조건을 준수하지 않은 부서나 기관에 대해 일정기 간 동안 협의대상에서 제외하는 페널티를 부여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평택시, 우수기관 표창 경기 평택시가 지난 11일 경기 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 린 제6회 경기도 무한돌봄대회에 서 무한돌봄센터 운영(사업) 발전 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우수 기 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앙동 사회 복지담당 공무원과 합정네트워크 팀 민간사례관리사, 무한돌보미 등 3명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평택시 무한돌봄센터는 공적인 수혜를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 대의 대상자를 발굴하고 통합사 례관리를 통해 대상자의 욕구를 파악하여 민·관의 자원 연계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대 상자의 위기상황을 해소하는 역 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사람중심 복지도시 평택시’ 구현을 위해 노 력하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숨은 그늘까 지 찾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 및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송 파 세모녀 사건과 같은 일이 평택 지역에서는 발생되지 않도록 지 역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 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 대 상자를 발견하면 무한돌봄센터(☎ 8024-3005)로 연락을 하면 자세한 상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인천 강화군은 2015년도 정기분 자동차세 22억원 부과 오는 31일까지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등 편의 시책을 전개 납부 독려에 나섰다.

강화군, 자동차세 22억원 부과 31일까지 납부 신용카드 무이자 등 시책 마련 인천 강화군은 2015년도 12월 정기분 자동차세 14,456건에 대한 22억 2천만 원을 부과하고 기한 내 납부할 것을 당부했다. 2015년 제2기분 자동차세는 12 월 1일 현재 자동차등록원부상 자 동차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것으로 연납한 차량과 6월 일시납(경차,화 물,승합)한 차량의 경우 부과되지 않는다. 납부기한은 오는 31일까지로 전 국 은행, 농협, 수협, 우체국, 새마 을금고, 신용협동조합, 산림조합 에 납부하면 된다. 고지서가 없어도 전국 모든 은행 의 무인공과금기와 현금인출기에

서 본인의 통장이나 현금카드, 신 용카드로 지방세 조회 후 납부가 가능하다. 타인의 고지서일 경우 전자납부번호 등을 입력하여 조회 한 후 납부하면 된다. 또한, 인터넷을 이용한 위택스 (www.wetax.go.kr), 인천광역시 전 자고지시스템(etax.incheon.go.kr), 인터넷지로(www.giro.or.kr)로 납부 하거나 납부고지서에 표기된 가상 계좌로 은행 방문 없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자동차세 납부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강화군청 재무과(☎9303044)로 문의 하면 된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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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5년 12월 15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道-NH 농협 빅데이터 정보 제공 협력

안산시

농축산업 관련 도정 현안 해결 분석 ‘맞손’ “금융·IT융·복합 추진 시너지 효과 기대”

희망마을만들기 사업 첫 활동성과 발표 안산시는 지역 주민공동체 회복을 위해 추진 중인 ‘희망마 을만들기 사업’과 관련해서 그동안 희망마을이 되기 위해 뿌 린 씨앗들의 성장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으로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창안대회 성격인 ‘희망씨앗 마을을 꿈꾸다’를 개최했다. 창안대회의 주요 프로그램은 ‘희망씨앗’ 39개 팀 이웃만들 기 공동체 활동내용 발표와 3개동 10개 구역 주민이 디자인한 마을계획 수립 패널 전시, 희망씨앗 동아리활동 공연 및 작품 전시로 이루어진 ‘희망씨앗 주민공동체 이웃만들기 활동 공 유’와 ‘희망씨앗 동아리들과 주민들의 인연맺기 화합의 장’으 로 진행됐다.

경기도와 NH농협은행이 빅데 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 력하기로 합의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은 14일 오전 9시 30분 도지사집무실에서 ‘빅데이 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도 빅데이터 센터 내 은행 거래 및 카드 매출 데이터 활용, △도내 빅데이터 활 용기업에 대한 금융 오픈API 활용 지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농 축산업 관련 도정 현안 해결 등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내년 2

월 판교에 설치 예정인 경기도빅 데이터 센터에 NH농협은행 거래 데이터 및 카드 매출 데이터를 받 을 수 있게 됐다. NH농협은행은 개인정보침해 방지를 위해 개인정보를 삭제하 거나 식별할 수 없는 형태로 가공 한 후 경기도 빅데이터 센터에 제 공할 예정이다. 경기도빅데이터센터 역시 센터 내에서만 금융데이터를 분석, 활 용하도록 해 개인정보 유출이 원 천적으로 차단된다. 도는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통신사·카드사 등의

민간데이터 활용을 추진 중이다. 두 번째로 NH농협은행은 도 내 빅데이터 활용 기업에게 금융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활용을 위한 기술지원과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 최근 금융 API를 제공하는 오픈 플랫폼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NH농협이 오픈플랫폼 서비스 를 통해 표준화된 금융API를 제공 하면, 도내 빅데이터 기업은 이를 활용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자 체 개발해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세 번째로, 농축산업 관련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해 농협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 할 수 있게 된다. 농협은 일반 은행과 달리 농축

산업 분야에 직접적인 지원을 하 고 있는 기관이어서 관련 분야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농축 산 관련 정책이나 서비스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올해 수원시 CCTV 사각지 대 분석, 메르스로 인한 소비영향 분석, 따복버스 노선 분석 등에 빅 데이터를 활용한 바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 사말을 통해 “금융과 IT융·복합을 추진하는 농협은행과 빅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추진 중인 경기도 가 만나 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빅데이터 산업 활성 화를 위해 도가 가진 역량을 최대 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안양시립 도서관 4곳 겨울 독서교실 운영

오이경 기자 olk@sisailbo.com

시흥시

자활사업평가서 2관왕 ‘달성’ 시흥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15년 자활분야 우수지자체 평가 에서 기관 표창을 수상, 경기도 주관 2015년 자활사업 우수기관 평가에서도 기관표창 및 우수공무원 표창을 수상한다. 이로써 시는 자활사업평가 2관왕을 달성하게 되었다. 보건복지부 평가는 저소득층의 탈수급률 향상, 취업·창업을 통한 일자리창출, 자산형성을 통한 자립지원 등 자활사업 전반 에 대한 평가로, 시흥시가 드림셋사업, 희망키움통장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자활 및 고용복지연계분야에서 높은 성과 를 창출하였다고 인정받은 결과다. 시는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저소득층의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평화누리길 종주투어 ‘피날레’

평화누리길 종주투어 피날레 행사가 지난 12일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평화누리길 12개 코스 종주 자, 평화누리길 카페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 총 4차례 실시했던 평화누리길 걷기행사의 마무리를 맺는 자리로, 이날 참가자들은 평화의 종각에서 출발해 토끼굴과 임진강역을 거쳐 다시 평화의 종각으로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돌아오는 총 길이 6.5km의 순환코스인 ‘평화누리길 8코스 반구정길’을 걸었다.

평촌ᆞ호계ᆞ어린이ᆞ만안도 서관 등 안양시립 4개 도서관이 초등학생 4~5학년 대상으로 독 서교실을 운영한다. 학교장 추천 또는 도서관 홈페 이지에서 신청을 받아 4일간 진행 되며, 평촌ᆞ만안 도서관은 내년 1월 4일부터 7일 까지, 호계ᆞ어 린이도서관은 1월 5일부터 8일까 지 운영된다. 이번 독서교실은 독후감 작성 법, 토론 등 독서교육 뿐 만 아니 라, 보드게임, 만다라 협동화, 역 사카드, 북 아트 등 재미있고 다채 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의왕시, 중앙도서관 연말 문화행사 다채 의왕시 중앙도서관이 연말 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오는 18일은 ‘신문공주’ 오 브제극 공연을 운영한다. 오 브제극은 주변의 사물들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형태 의 공연으로 신문지와 박스 를 이용해 캐릭터를 구성하 고 배우들의 몸짓으로 이야 기를 풀어가며 관객들의 호 기심을 유발한다. 또한 22일에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강좌에서는 ‘메 리크리스마스 늑대 아저씨’ 도서를 읽고 온 가족이 함께 케이크를 만들어 보며 아이 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진행된다. 한편, 24일부터 내년 1월8 일까지는 두 남매가 할머니 댁에 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 기 ‘지하철을 타고서’ 원화전 시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김태현 기자 ktaeh@sisailbo.com

시흥시 전국 첫 일자리+복지 통합 도입

과천시

인터넷 수능방송 강의 수강생 모집

일자리복지TF팀 구성 종합 컨설팅 지원키로

과천시는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낮추고 관내 취약계 층 청소년에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16년 인터넷 수능방송 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과천시 인터넷 수능방송은 중학교부터 고등학교 교육과정 의 1000여개 명강의를 들을 수 있는 온라인 교육 서비스다. 2009년 강남구청과 인터넷 수능방송 공동이용 협약을 맺고 관 내 취약계층 중·고등학생들에게 각 가정에서 인터넷을 통해 명강사와 만나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모집 대상 및 인원은 현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 년 학생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본인부담, 한부모가정, 초중고교육비지원대상자 등 저소득가구 중·고생 30명이다.

시흥시가 단순 구직 상담 위주 의 일자리 업무에서 한 단계 더 업 그레이드 된 ‘일자리+복지 통합행 정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동 주민 센터 단위별로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1월 9일 부터 일자리센터 군자점을 시범 운영하여 기존 취업상담사 외에 2 명의 취업상담사를 추가 배치하 여 현장중심의 구인구직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일자리+복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취 업상담사와 사회복지담당자를 한 자리에 통합배치했다. 또한 군자동 도일시장 장날에 맞춰 현장에 ‘일자리+복지 3·8장’ (매달 3·8일을 기준으로 열리는 5 일장)을 운영하여 구직 및 사회복 지 상담, 건강체크 등을 실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서비스를 실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지난 12월 1일, 대야·신

천 행정센터에 일자리복지TF팀을 구성하여 현장감 있는 통합행정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대야·신천권 구인·구직을 발굴하 는 일자리 업무 외에도 사회복지 사례관리자를 대상으로 종합 컨 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동 주민센터 취업상담창구 운영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일자리+복지 통합행정 서 비스’ 실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ktaeh@sisailbo.com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담배연기 없는 직장 만들기

고양시

여주시 금연 홍보활동 나서

2015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 완료 고양시는 공동주택 단지 내 노후화된 공용시설물의 유지 보수와 공동체 활성화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2015년도 공동주택 관리업무 보조금 지원 사업’을 완료했다 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고양시가 8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용 검사일로부터 10년이 경과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6개 부문 을 실시했다.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실시하는 옥외 부대시 설 및 옥외 복리시설에 대한 수리 및 교체공사 △우·오수관 준설 공사 △노인과 장애인의 편익증진에 필요한 공사 △공 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간 확보에 필요한 공사 △안전사고의 발생이 우려되는 옥외시설물의 안전조치에 필요한 공사 △ 공용부분의 에너지절약을 위해 설비 등의 개량·개선공사에 총사업비의 50%~80%까지 공동주택 보조금을 지원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평택시

주한미군가족 위한 송년의 밤 열려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은 지난 10일, 송탄국제교류센터 다목 적동에서 굿네이버 사업의 일환으로 주한미군 가족을 위한 송년의 밤 ‘PIEF Friendship Night’을 개최했다. 주한미군을 위한 송년의 밤 ‘PIEF Friendship Night’은 2016 년 한해 동안 한미우호를 위해 기여해온 주한미군 가족과 평 택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자리로서 300여명의 내빈이 자리를 함께해 한·미간 결속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송년의 밤 행사에는 평택농악보존회의 농악공연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컨셉으로 한 팝페라 가수 한아름, 이상 협의 성악공연, 문래재즈퀸텟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 쳐져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무한 관광자원 한 수 배웠습니다” 베트남 호치민 관광국장 등 9명 고양시 팸투어 고양시는 고양시를 연계한 여 행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베트남 여행사 초청행사를 가졌다고 10 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월 9일 고 양시 관광설명회를 시작으로 11 일까지 2박 3일간 고양시 주요 관 광명소를 돌아보는 팸투어로 진 행 된다. 시는 이번 베트남 마케팅을 통 해 관광 상품 개발까지 연계시키 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베트남 호 치민시에서 열린 최대 관광박람 회(ITE)에 참석해 고양시 홍보부 스를 운영, 관광설명회를 추진하 는 등의 현지 마케팅 후속으로 이 어지는 사업이다. 베트남은 2014년 방한관광객 14위를 기록하다가 올해 11위로

성장하고 있는 도시로 한국 여행 상품개발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 이다. 첫 날 관광설명회에서 환영사 를 맡은 고양시 교육문화국 박동 길 국장은 “2013년부터 지속적 네트워크를 확충시키고자 매년 한 개의 도시를 집중적으로 마케 팅한 고양시가 이번에는 베트남 을 상대로 멋진 여행상품을 만들 어 볼 준비를 하고 있다”며 “역량 있는 여행사를 섭외하고 직접 행 사에 참여해 준 호치민시 라쿠칸 관광국장님과 관계자분들과, 주 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등 그 리고 오늘 마케팅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관계자들까지 모두 에게 보람 있는 결실로 이어지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세종인문도시 여주의 명성에 어울리는 시민이 건강한 흡연 없 는 쾌적한 여주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금연사업을 펼치고 있는 여주시보건소가 의료기관 금연 교육에 이어 지난 10일 대형 이마트 물류센타 를 방문하여 직원 을 대상으로 하는 금연교육과 홍 보를 실시했다. 이날 실시된 금연 교육 및 홍보 에서는 물류센타 종사자 300여명 이 참여하여 금연에 대한 큰 관심 을 보여주었으며 금연전문 상담 사가 참여하여 흡연의 폐해와 금 연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은 물론 금연 상담을 통해 직장 내 금연실 천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는 기회 를 제공했다.

광명동굴 外人 방문자 1만 명 ‘돌파’ 동남아시아 관광객 발길 증가 명소 자리매김 광명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을 찾은 외국인 단체관광객 수가 지난 8월부터 공식 집계를 시 작한 이래 5개월만인 13일 현 재 1만272명으로, 1만 명을 돌 파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대만이 절반 을 넘는 6110명으로 가장 많았 고, 다음으로 중국본토 2261 명, 홍콩 1256명, 싱가포르 271 명, 태국 229명 순이었다. 월별로는 8월 1123명, 9월 2704명, 10월 2271명, 11월 3062명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태국, 필리핀 등 동남 아시아에서 광명동굴을 찾아 오는 외국인 단체관광객들의 발길도 늘고 있다. 광명동굴에서는 지난 13일 외국인 단체관광객 1만 명 돌 파 기념행사가 열렸다.

1만 번째 방문객인 관광객 쭨쭈위(36세, 대만 고흥)씨는 “용 조형물을 비롯해 볼거리가 다양해서 좋았고, 특히 크리스 마스 시즌을 맞아 설치한 썰매 와 사슴, 천사 조명 등이 아름 다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기대 시장은 인사말을 통 해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대 만에서 오신 분들이 가장 많아 서 감사하다”며 “돌아가면 주 위 분들에게 광명동굴을 적극 소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명시는 광명동굴이 국제 적인 문화관광명소로 떠오르 고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증 가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유 치를 위한 각종 기념품 개발과 와인레스토랑 운영 등 광명동 굴의 상품개발과 홍보에 박차 를 가하고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수원시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2020년까지 양성 평등 확산 행정력 집중 할 것” 수원시가 여성가족부로부터 여 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받았다.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여성친 화도시 사업은 지난 5년 간 지역 의 양성평등발전에 대한 성과와 여성친화도시 2기(2016~2020년) 계획에 대한 심사를 바탕으로 지 정됐다.

수원시는 지난 2010년 여성친 화도시로 지정된 후에 △여성친 화팀 신설 △수원시 성인지통계 △성평등기본조례 제정 △5급 이 상 관리자 양성평등 교육 △여성 트리플 안심안전사업 추진 △초 등학교 안전지도 제작 △수원시 여성공간-휴 센터 건립 등 다양

한 여성 정책을 추진했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2기를 맞아 각종 도시 인프라에 여성친화적 관점이 반영 될 수 있도록 하고,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 록 시민 대상으로 한 사업 및 교육 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2 기를 맞아 여성친화도시 성과를 토대로 양성평등 및 적극적인 여 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력 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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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전통시장 새해에는 달라진다 온라인쇼핑몰·라디오 방송·골목형 시장 육성·야시장 개설 등

서산시는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에서 기초 자치단체 부문 최수상을 수상했다.

서산시 “소셜 네트워크 좋아요” ‘2015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 최우수상 수상 충남 서산시는 지난 12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 상’ 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최 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소셜미디어 진흥원에서 주최하고 (사)중소상공인SNS 마케팅지원협회, 한국소셜미 디어전문가협회 등이 후원한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은 전 문가의 심사를 거쳐 소셜미디 어를 전략적으로 잘 활용한 지 자체 및 기업을 선정했다. 시는 SNS를 통한 시정정보 전달, 시민불편사항의 실시간 처리, 서산시와 팔로워와의 온 라인 소통창구 등 SNS기반 소 통 환경을 확립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건전하고 유익한 정보 의 제공으로‘누구나 찾고싶고

살고 싶은 도시’ 를 구현한 점 과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 스토리,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통해 네 티즌과의 소통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메르스, 가뭄 물절약 현황 등 시의 주요 사안에 대한 실시 간 정보 제공과 시 주요현안 사 항, 사업추진 상황 등을 속 시 원하게 개방해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SNS 는 서산시와 네티즌과의 소통 의 창이자 시정운영의 활력소” 라며“보다 다양하고 차별화 된 콘텐츠와 다양한 시정소식 으로 시민과의 소통 행정 구현 을 넘어 공유와 공감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당진시 ‘fun festival’ 장애인 문화축제 장애인·비 장애인 함께하는 새로운 문화 창출해 충남 당진시 장애인복지관이 14일 종합복지타운 대강당에서 개최한 제 1회 당진시 장애인 문 화축제 ‘fun festival’ 이 장애인, 자 원봉사자, 시민 등 400여명이 참 석한 가운데 성황리 종료됐다. 이번 행사는 당진시 장애인복 지관이 지역 장애인 단체와 연합 해 지난 1년간 장애인이 보고, 듣 고, 배운 작품을 전시하고 발표하 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장애인 과 비 장애인이 함께 즐기고 참여 하는 문화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자 추진됐다. 또 지역내 어린이집 원생들부 터 어르신들까지 전 세대의 참여 를 유도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 선을 도모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1부 행사로는 △식전공연 △개 회식 △이즈치과 후원금 전달식 △털모자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발표회

△초청공연 △작품전시 등이 펼쳐 졌다. 이날 △태권도공연 △국악 공연 △풍물공연 △합당단 공연 △난타공연 등으로 진행된 발표 회에서는 장애인들이 그동안 갈 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수준높 은 공연을 펼쳐 참석자들이 호응 이 높았다. 특히 털 모자 전달식에서는 당 진시장애인복지관의 손뜨개교실 에 참여한 장애인 부모님들이 한 땀 한땀 정성들여 만든 털모자를 장애인들에게 전달해 훈훈한 감 동을 전하기도 했다. 복지관 관계자는“올해 제 1회 를 맞는 장애인문화축제는 시민 의 열의를 모아 문화와 예술을 사 랑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하기 위 하여 개최했다”면서“앞으로도 장애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 를 시행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대전 서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신규시책을 발굴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서구는‘전통시장 인터넷쇼핑 몰’ 을 2016년 1월부터 개설해, 전 통시장의 푸근한 인심을 온라인 에서도 받아볼 수 있도록 서구 관 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통합한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한다. ‘도마큰시장’ 은 자체‘라디오 방송’시스템을 구축해, 정감 넘 치는 이웃의 이야기가 가득한 전

통시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라디오방송을 통해 시장 상인 간 친목을 돈독히 하고, 시장을 이 용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정보 와 즐거운 음악, 재미있는 소식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민시장’ 은‘골목형 시장 육 성사업’을 통해 지역에서는 이 미 유명한 막창골목을 더욱 특화 하고, 시장 내 다른 점포와 연계 될 수 있는 홍보시설을 설치할 계 획이다. 또한, 핵가족과 싱글족을

세종시, 크리스마스 트리 설치

대상으로‘소포장 상품’ 을 개발· 판매하는‘소포장음식 특화 야시 장’ 을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고객편의 제공과 전 통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해‘도마 큰시장’ 에 고객센터를 건립해 고 객불편 신고센터, 물품보관소, 유 아놀이방, 상인교육관 등을 설치 해 운영할 예정이다. 그동안 서구는 전통시장 활성 화를 위해 △고객주차장 확보, 구 매고객에게 2시간 무료주차 제공

△아케이트 설치 △쇼핑카트 비치 등 지역주민의 쾌적한 쇼핑을 위 해 노력해 왔다. 또한‘전통시장 상인회’ 에서도 서비스 개선을 위 해‘장보기 도우미’ 를 운영하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 고 있으며‘4만원 이상 구매 시 무 료배송 서비스’ 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서구에서는 지난 5월 ‘메 르스 사태’발생 시 위기에 몰린 전통시장의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하여, 전통시장 장보기 릴레이 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서산시, 통합브랜드 디자인 확정 사람·태양·물결 하나로… 무한가능성·도약 상징

청사 내부에 2개·정문 앞 잔디광장에 대형트리 전시 세종시가 청사 로비에 높이 3m 트리 2개와 정문 앞 잔디광장에 높이 5m 대형 트리(사진)를 설치 했다. 또한, 잔디광장에는 목원대학 교 건축학과 학생들의 작품‘느림 의 여정’ 이라는 조형물을 전시했 다. 이 조형물에 LED 조명을 장식

하여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아 름다운 금강 수변 겨울밤의 운치 를 느낄 수 있게 했다. 트리 점등식은 14일 오후 6시 에 진행되었으며, 트리는 내년 1 월 10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점등한다.

충남 서산시가 도시 마케팅 과 관광도시 홍보를 위한 통 합브랜드 디자인을 확정했다. 시는 지난 11일 시청 대회 의실에서 상징물 위원회를 열고 서산시의 정체성 과 비전을 담은 통합브랜드 디자 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1월 30일 상징 물위원회에서 2가지 후보안 을 선정한 이후 12월 3일부 터 6일 동안 온라인, 1:1 대 면, 보드판 조사 등의 방식으

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모두 6,467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확정된 디자인(사진) 은 3가지 방식의 설문조사에 서 모두 1위를 차 지했다. 선정된 디자인 은 사람인의 형 태로 디자인한 ‘ㅅ’자 옆에 태 양과 물결을 상징하는 모양이 합쳐진 것으로‘ㅅ’ 자는 시민 중심의 행복한 서산, 태양과 물결은 서산시의 무한한 가능 성과 도약을 의미한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꼭꼭 숨은 자원 찾아내는 태안군 무엇하나 버릴게 없다 환경오염 방지·자원순환 의식 확산·쾌적한 태안 이미지 제고… 주민 만족도 높아 충남 태안군이 상·하반기 두 차 례 실시한‘숨은자원 모으기’행 사가 자원 재활용과 깨끗한 마을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와 함께 지난달 9일부터 27일까지 군 전역에서 하반기 숨은자원 모 으기 행사를 실시, 3주간 142톤의 재활용품과 180톤의 쓰레기를 수 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월 실시된 상반기 숨은자원 모으기 행사를 포함, 올 해 군 전역에서 360톤의 쓰레기 와 230톤의 재활용품 등 총 590톤 을 수거하는 등 깨끗하고 청결한 지역 이미지 조성에 숨은자원 모 으기 행사가 큰 도움이 됐다는 평

태안군 관계자와 지역 주민, 읍·면 새마을회 회원 등이 참여 한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에 서 주민들이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가다. 군은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 는 관광휴양도시 태안의 특성을 감안, 깨끗한 지역 이미지 제고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 해 숨은자원 모으기 행사를 확대 키로 하고 대대적인 홍보와 지원 책 마련에 나선 바 있다. 특히, 폐

비닐 보상금을 A등급과 B등급으 로 이원화하고 병, 폐지, 철·캔류, 고철류 등 총 8종의 재활용품에 대한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지원 을 확대하며 주민들의 참여 의욕 과 사기를 높이기도 했다. 그 결과 올해 상·하반기 숨은자

원 모으기 행사에 군 관계자와 지 역 주민, 읍·면 새마을회 회원 등 연인원 7480명이 참여했으며, 참 여자들이 한마음으로 마을 및 농 경지 등을 돌며 대청소를 실시하 고 식사를 나누는 등 주민 화합의 장이 조성되기도 했다. 또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자 원순환 의식을 확산시켜 쾌적한 태안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주민 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등 일석이 조의 효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마을 주민들이 합 심해 적극 협조해주셔서 숨은자원 모으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며“앞으로도 자원순 환 의식 확산과 깨끗한 환경 조성 을 위해 다양한 시책 추진에 나서 겠다” 고 말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서산시 관내 농가 고정직불금 지급 충남 서산시는 2015년도 쌀소득등보전직불금(고정 직불금) 198억여원을 오는 16일부터 지급 한다고 밝 혔다. 지급대상 농가는 쌀소득 등보전직불금 농지에서 논 농업에 종사(휴경포함)하는 농업인으로 관내 11,094농 가가 대상이 된다. 쌀소득직불금은 1998년1 월1일 부 터 2000년 12월31 일까지 논 농업에 이용된 농 지가 지급 대상이다. 농업인은 30ha, 농업법인 은 50ha까지 실경작 농업 인이나 농업법인에게 지급 된다. 2015년 지급단가는 농업 진흥지역 안의 농지는 ha 당 1,076,416원, 농업진흥지 역 밖의 농지는 807,312원 이고, 이는 2014년대비 ha 당 진흥 106,229원, 비진흥 79,672원 인상된 금액이다. 변동직불금은 수확기 평 균가격이 목표가격에 미달 하는 경우 내년도 3월에 지 급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벼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0.6% 감소한 2만 136ha(2014년 2만268ha)이 고 10a당 생산단수는 554kg 으로 평년대비 3.9% 증가 했다. 최근 쌀가격이 지속적으 로 하락하고 있어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이번 직불 금 지원이 농업인들의 시름 을 다소나마 덜어 주었으면 좋겠다”며“고품질 쌀 생산 대책 및 특화작목 육성, 고 품질 생산기술 보급 등 농촌 경제 활성화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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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5년 12월 15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청도가는 밤기차’ 타고 축제 간다 ‘내일로 티켓’ 이용 청소년 초청 ‘내일로불빛축제’ 개최 감미로운 감 와인·화려한 불꽃의 향연으로 추위 잊어

겨울철 식중독 예방 위한 노로바이러스 등 검사 실시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겨울철 식중독 예방을 위하 여 구·군과 합동으로 유통 수산물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등의 검사를 강화한다. 연구원은 내년 2월말까지 겨울철에 많이 생산·소비되 는 생식용 굴과 김 등 수산물 에 대해 겨울철 식중독의 주 원인인 노로바이러스, 대장 균, 유해 중금속(납, 카드뮴, 총수은) 등을 검사해 겨울철 식중독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수산물 유통에 만전 을 기하고자 한다. ※ 마트 및 재래시장 등에 서 유통되는 제품을 시·구·군 식품위생관련부서에서 수거 하여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 최근 5년간 전국 식중독 발 생건수 중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것이 연평균 40건이라 고 한다. 그 중 50%가 겨울철에 발 생하고 있으며, 또한 겨울철 식중독 환자수의 50% 이상이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이었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 독 발생은 오염된 지하수·하 천수·해수 등의 물과 채소 류, 김치류, 패류 등의 음식물 을 통해 감염된다. 그리고 감염자와의 직·간 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전 파될 수 있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경북도에서는 코레일, 청도군, 청도프로방스와 함께 오는 18일 코레일의 대표 자유여행패스인 ‘내일로 티켓’이용 청소년들을 초 청해 ‘청도 내일로 불빛축제’를 개 최한다. 이는 ‘청도불빛열차’를 전국적 으로 홍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청 도불빛열차’를 타고 청도프로방 스로 이동하여 ‘야간DJ클럽’, ‘초 청가수공연’, ‘희망 풍선 날리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천하장사 출신 방송인으로 최근 ‘SBS 백년 손님’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는 이만기 씨와 ‘제리 장모’ 최위득 여 사가 참가해 ‘청년 희망 메시지’를 전하며 축제를 함께 할 예정이라

경북도에서는 오는 18일 청도불빛열차를 홍보하기 위해 ‘청도 내일로 불빛축제’를 개최.

고 한다. 지난 10월 16일 개통한 ‘청도불 빛열차’가 청춘남녀 직장인, 연인 커플들은 물론 동호회 모임, 가족 단위 등 다양한 계층에서 참여하

김천 “배움이 있어 행복해요”

는 이색적인 나들이 코스로 큰 인 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열차는 지난 11일까지 이용 객이 1547명으로 집계됐으며 또 한 일주일에 한 번만 운행하는 코

스임에도 불구하고 대구와 경산, 청도를 잇는 통근열차로도 자리 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주 금요일 19:20 동대구역을 출발하여 감 와인으로 유명한 청 도와인터널과 어둠이 내린 밤이 면 화려한 불빛들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볼거리로 진면목을 드 러내는 청도프로방스를 구경하고 23시 21분 동대구역으로 돌아오 는 코스로 금요일 저녁 틈새시간 을 활용할 수 관광상품이다. 현재 경북도에서는 동대구역김천-영주-북영천-동대구 코스 의 경북순환열차(347Km, 6시간) 와 매주 금요일 주간 동대구에서 포항을 1회 왕복하는 바다열차 (119Km, 2시간), 매주 금요일 야 간 동대구에서 청도를 운행하는 불빛열차(36Km, 35분) 등 세 코스 의 관광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성주 “서부농협 사과 수출 개시” 사과 수출확대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

어모면, 주민 맞춤형 복지 교육 실시 지난달 30일, 지난 2일과 10일 삼일에 걸쳐 어모면사무소 회의 실에서는 면소재지 주민들을 대 상으로 주민 맞춤형 교육을 실시 했다. 이 교육은 면소재지 종합정비 에 따른 지역 역량강화 사업의 일 환으로 웃음치료, 수지침 교육, 경 락마사지 등 다양하고 알찬 내용 으로 진행됐고, 다음주(오는 18일 17시)에는 마지막으로 건강레크 리에이션 교육이 남아있다. 교육에 참석한 주민들의 호응 은 매우 좋았고, 평소 접할 수 없

었던 다양한 교육을 들을 수 있어 서 매우 알찬 시간이었고 특히 수 지침 교육이나 경락마사지 같은 교육은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적 용 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전 했다. 박규영 어모면장은 평생학습시 대를 맞이해 교육의 중요성을 인 식하고 또한 이번 교육을 통해 주 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음을 고려해 내년에도 좋은 교육을 제 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 했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성주군 서부농업협동조합에서는 한중 FTA 등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에 대응하고, 정부의 수출확대 정책 추진에 발맞추기 위해 지 난 10일 금년도 사과수출 첫 상차를 수륜면 APC작업장에서 했다. 색택이 고르고 중간크기의 사과를 선호하는 수입국의 기호에 맞추어 엄격한 선별작업을 거친 약5톤의 서부지역 사과가 12월 중순이면 홍콩인들의 식탁에 오를 수 있게 된다. 지난해 10톤의 첫 사과수출 실적을 거양한 서부농협에서는 올 해에도 금번 5톤 물량 이외에도 5톤의 추가 주문을 확보해놓은 상태이다. 이에 성주군에서는 “ 가야산자락의 청정지역에서 재배되는 서 부지역의 사과가 지속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펼쳐 사과수출 판로확대를 이룰 것이며,성주군 전 농특산물이 세 계 곳곳으로 뻗어나가고, 더 발전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행 정력을 집중하여 세계 수출시장 확대 및 내수가격 안정을 통한 생 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예춘호 기자 ycho@sisailbo.com

창원, 외국인근로자 시티투어 실시 한국의 역사·민속문화 직접 느끼고 체험

부산 “베이징서 도전정신 펼친다” 청년 글로벌 산업탐방단, 현지 기업·중관춘 탐방 취업·창업 동기 부여, 중국 기업 문화 이해 증진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부산 청년들의 글로벌 기업 취업 및 창업에 대한 동기 부여와 중국 기업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 확대 를 위해 부산 청년 글로벌 산업탐 방단 18명을 우호협력도시 중국 베이징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부산 청년 글로벌 산업탐방단 은 4일간 베이징에서 중국 5대 전

력생산 기업인 △대당그룹, 중국 국내 1위 소셜커머스 업체 △메이 퇀, 중국 유명 전자정보기업 △청 화동방의 방문을 통해 중국 기업 문화와 현황을 이해하고, △중관 춘 창업거리를 탐방하며 중국 창 업현장의 열정과 생생한 분위기 를 직접 경험하고 돌아올 예정이 라고 한다. 부산국제교류재단에 따르면 이

번 부산 청년 글로벌 산업탐방단 은 취업 또는 창업을 희망하는 부 산시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 및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18명이 선 발됐다. 부산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참 가자들 모두 해외 취업과 창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 번 기회를 통해 중국 글로벌 기업 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창업에 대한 도전정신을 기르며 견문을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대구 달성 ‘중화권 관광객 유치 위한 팸투어’ 성료 ‘지속적 유치’ 위해 노력 대구 달성군은 최근 진행된 ‘중 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팸투어’ 가 성황리에 끝났다고 알렸다. 이번 팸투어는 ‘신의 물방울 사 업’ 중 하나로 진행된 사업으로, 중화권 관광객 모객을 담당하는 서울지역 여행사 및 관광가이드 30여명을 대상으로 달성군과 청 도군의 관광지를 소개하고 중화 권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팸투어 일정으로는 첫날 달성 군 관광지인 사문진주막촌, 마비 정벽화마을, 강정보, 디아크를 방 문하고, 이튿날에는 청도군 관광 지인 청도읍성, 새마을운동발상 지, 청도 소싸움 경기장, 와인터널 을 구경하고 돌아가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팸투어에 참여한 여행사 대표

부산시

부산항 오륙도 방파제 보강공사 발주 예정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부산항 북항 오륙 도 방파제 보강공사를 내주에 발주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부산항 북항의 관문에 위치한 오륙도 방파제와 조도 방파제 는 북항의 정온도와 항만시설을 보호하는 데 가장 중요한 외곽 시설이지만, 준공한지 20년이 경과해, 구조물 일부에 균열·침 하가 발생하고 있다.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의한 이상 파랑이 내습할 경우 방 파제의 구조적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는 것으로 검토됨에 따라 보수·보강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조도 방파제는 금년 3월에 착공해 공사가 진행 중이 며, 오륙도 방파제도 다음주 발주하고, 행정절차를 마치는대로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박봉수 기자 pbs@sisailbo.com

경주시

경주경찰서와 생명존중 문화 확산 MOU 경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와 경주경찰서는 지난 10일 정신건 강증진센터에서 생명존중문화 및 자살예방을 위해 업무협약 식을 가졌다. 최근 경제적 이유 등으로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 해 양 기관에서는 정신과적 응급상황 및 자살 위험요소 해소 등 지역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협력 하 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응급상황 시 긴급출동 및 지원, 응급 입원 시 치료기관 후송 및 협조, 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보제공 등 경찰서 및 각 지구대의 협조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 인 상황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구미시

전통시장 창업 희망하는 청년상인 모집 구미시에서는 지난 4일~21일까지 전통시장 활성화와 경쟁 력 강화를 위해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대상자를 모 집한다.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은 중소기업청에서 2015년 6월 경북 3개소(구미 선산종합시장, 경주 중앙시장, 경산 하양꿈바우시 장)를 포함, 전국 20개소를 선정해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활 용,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교육, 임차료, 인테리어 비용 등 점포당 최대 22백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6년 6월까 지 추진 할 계획이다. 대상자 모집은 대구, 구미, 경주, 경산 통합 공고 방식이며 접수기간은 4일부터 21일 18:00시까지로, 신청 희망자는 구비 서류를 작성, 선산종합시장 청년상인창업지원사업단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후 창업교육, 체험점포 운영 을 통해 최종 10명이 정식입점자로 선정되어 혜택을 받을 예 정이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대구시

안동과 ‘외래관광객유치 활성화 방안’ 협의

창원시는 지난 13일 ‘1일 코스’ 로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며 기업의 생산활동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67명을 대상 으로 ‘창원시티투어’를 실시했다. 창원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심 속 전통가옥인 창원의 집과 그 옆에 위치한 창원역사민 속관에서 한국의 역사와 민속 문 화를 가까이에서 느끼고 체험하 고, 진해구에 위치한 제황산 공원 모노레일카를 타고 정상에 올라

진해의 아름다운 시가지를 한눈 에 조망했으며, 해양공원을 방문 하여 해전사체험관, 군함전시관 을 관람했다. 그리고 해양생물의 탄생과 진 화과정, 다양한 어패류의 전시실 과 체험실도 둘러봤다. 또한 바닷 속 생태계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해양생물테마파 크로 가서 다양한 볼거리도 구경 했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대구시는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대비하고, 올해 3 월 4일 안동시와의 MOU 체결 이후 양 도시 간 상생협력 방안 의 일환인 중국인관광객 공동유치를 위해 안동시청에서 국장 급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를 통해 내년부터 유교도시인 중국 제남시를 대상 으로 체류형 관광상품을 적극 홍보하고, 대구-제남간 전세기 취항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날 상생협력 협의는 ① 양 도시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대 구-안동 체류형 관광상품 인센티브 지원방안, ② 공동관광상 품 개발, ③ 관광객 유치 공동홍보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또한, 이날 대구문화관광해설사 20여명이 안동시를 방문해 안동시의 주요 관광시설을 둘러보고, 안동시청 정문에서 대구 관광 홍보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안동시 문화관광해설사들과 간담회를 가져 해설사 들간의 상호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경북도 “유통식품 방사능 안전” 유통 농수산물 방사능 오염실태 조사결과

대구 달성군은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팸투어’를 성료했다.

들은 마비정벽화마을과 소싸움 경기장이 인상 깊었으며, 중화권 관광객들이 좋아할 관광지로 보 인다는 의견을 전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팸투 어로 중화권 관광객 모객을 담당 하는 여행사 관계자에게 달성군 관광지를 널리 알려 중화권 관광 객을 유치 할 수 있는 기회가 됐 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앞으로도 지속적

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관 광 사업을 추진해 달성군 관광지 를 널리 홍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 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지난 9월 진행 된 중국 산동성 여행사 관계자 팸 투어와 10월부터 진행 중인 중국 산동성 지역 요우커 유치 등 지속 적인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 극 노력하고 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 면 도내에 유통 중인 농수산물이 방사능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월 부터 11월말까지 도내 대형마트 를 중심으로 농산물과 수산물 130 건을 직접 수거해 방사성물질을 검사한 결과, 모든 식품에서 방사 성물질인 세슘(134Cs+137Cs)과 요오드(131I)가 검출되지 않았다 고 밝혔다. 이번에 검사한 대상식품은 고등 어, 멸치, 갈치, 오징어, 굴 등 수산 물 26종류와 사과, 수박, 고추, 콩

김해시

간부공무원 명예퇴직 등 신청

나물, 표고버섯 등 농산물 20종류 로 도민들이 주로 섭취하는 다소 비 농수산물이었다. 우리나라의 방사능 기준은 세슘 의 경우 모든 식품에서 100 Bq/kg 이하이며, 요오드는 영유아식품 및 유가공식품은 100 Bq/kg이하 이고 그 외 모든 식품은 300 Bq/kg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김병찬 원장은 “방사능오염에 대한 도민들의 불 안감이 해소될 때까지 먹거리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년을 1년 앞둔 김해시 4·5급 간부공무원들이 공무원들의 고질적인 인사적체 해소 및 후배공무원들의 경험 축적을 위해 올 연말까지 자리를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시장 궐위에 따른 일부 혼란이 있었다. 그렇지만 오랜 동안 함께 시정발전을 위해 힘써온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조속한 조직 안정을 위해 아름다운 용퇴를 결정했 다고 한다. 또한 시에서도 간부공무원들에 대한 배려를 위해 관행적인 명예퇴직 일변도 정책에서 탈피하여 선택을 폭을 확대하고자, 공로연수 제도를 병행하여 추진 하기로 했다. 이번에 명예퇴직을 하기로 결심한 한 공무원은 “나도 선배 공무원의 한 발 앞선 결심으로 승진 기회를 보다 빨리 얻을 수 있었다면서, 그러한 좋은 선례를 이어 받아 후배들에게 똑같이 베풀고 가는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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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한전 이전 1년 지역확산 주력”

광주시

2015 사회적경제 활성화 워크숍 개최

강인규 나주시장-박정근 한전부사장 방송 대담서 공감대 형성

광주시 북구가 지역 풀뿌리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사회적경 제 기업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 북구는 오는 16일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 관계자 및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사회적경제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공감대 형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사회적경제 기업 우수사례 공유 및 활성화 논의를 통 해 지속가능한 풀뿌리경제 성장토대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비젼코리아M&S’, ‘아코틱 협동조합’, ‘미드미공방(주)’이 모범기업으로 표창을 수여받고, ‘비젼코리 아M&S’와 ‘한글피움’ 대표가 각각의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나주몽 전남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의 ‘사회 적경제 활성화 방안’ 강의에서는 주민, 기업, 중간지원조직, 지 자체의 참여와 네트워킹을 내용으로 하는 협력적 거버넌스 구 축의 필요성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북구는 ‘사회적경제 특화사업’, ‘제품 전시홍보관 운 영’, ‘사회적경제 제품 우선구매 공시제 시행’ 등 다양한 시책 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4년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브랜드 일 자리경진대회’에서 사회적기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전력이 세계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의 성장뿐만 아니 라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큰 역할 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혁신도시 효과를 지역경제 발전에 확산시 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 다고 밝혔다. 강인규 시장은 지난 11일 한전 박정근 부사장과 함께 출연한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한전을 비롯 한 14개 공공기관들이 이전한지 1년을 맞아 혁신도시에 활력이 넘치고 혁신산단과 관광 등 지역 경제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 다”며 “이제는 혁신도시 효과가 원도심을 비롯한 지역 전체에 미

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 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인규 시장은 14개 공공기관 의 이전으로 빛가람동의 인구는 11월말 현재 1만1300명에 달했는 데, 이가운데 타지역과 수도권 전 입자가 전체의 83%를 차지해 나 주시 뿐만 아니라 전남지역 인구 증가를 견인하고 있으며, 내년까 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2개기관 을 포함해 16개 기관이 이전을 모 두 완료하고 공동주택 1만1천6백 세대가 입주를 완료하면 인구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혁신산단의 경우 투자협약 과 문의가 잇따르면서 9개기업에 2만여평이 분양됐는데, 오는 12

월 28일 완공과 함께 한전과 연관 기업들의 분양이 이어져 입주가 완료되면 6천여개의 일자리가 창 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인규 시장은 “주민들과 의회 의 협력으로 호혜원 악취문제를 해결했고, 병원과 은행, 학원 등 각종 편의시설 640여개가 들어 서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며 “교통과 교육 등도 노선개편과 나 주시 일원을 ‘교육특구’로지정하 는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 여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정근 한전 부사장도 “나주로 이전하면서 지역사회와의 융화와 직원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중점 을 뒀는데, 짧은 시간동안 주민들

이 환대해주시고 정주여건도 빠 르게 개선돼 불편을 크게 덜었다” 며 “자체 여론조사에서 ‘한전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만족도가 높 다’는 결과가 나와 지역발전에 대 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 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박정근 부사장은 또 “지역 주 민들을 위한 영화 무료상영, 본사 32개 부서와 지역 32개 마을과의 자매결연, 다문화가정 청소년들 과 부모들의 모국방문 기회 제공 등 지역사회와 정서적인 교감노 력을 지속해 나가고, 지역인재 채 용과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사 업에도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장흥군의회 ‘왕윤채’ 의원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2015 풀뿌리의정대상’ 수상

군산시

체납 과태료 징수“행정력 총동원” 결의 다짐

주민 삶 위한 노력 돋보여

군산시는 열악한 지방재정 확보를 위해 회계연도 폐쇄기한 인 오는 31일까지 체납세외수입 징수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 원한다고 밝혔다. 체납 과태료 총괄부서인 징수과에서는 최근 세외수입 체납 주요 부서인 건축과, 교통행정과, 차량등록사업소 담당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부시장 주재로 체납 세외수입(과태료) 징 수 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3개부서의 체납 세외수입 합계액은 183억여원으로 군산시 전체 체납액 231억의 79%에 달하는 수치로 현재 체납액 징수 및 민원 응대, 납부 홍보를 위한 인력확보가 미흡한 상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과태료 체납 사유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과태료 부과 부서의 민원처리 및 체납 처분 등에 대한 전담 인 력 부족문제와 체납액 징수에 따른 인센티브 부여 등 징수율 제고를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으며 주요 체납 세 목들에 관한 체납 현황 및 사유 분석과 앞으로의 징수대책 등 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장흥군의회 왕윤채 의원(사진) 이 최근 영암군 기찬랜드에서 ‘2015 풀뿌리의정대상’을 수상했 다고 군은 14일 밝혔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광주전남협 의회가 주관하는 ‘풀뿌리의정대 상’은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매년 전남·광주지역 시·군의원의 의정 활동 내용을 평가해 지역발전에 앞장선 의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왕윤채 의원은 장흥군의회 초 선의원으로 2015년 본예산 심사 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아 군 예산이 군민 소득 창출을 위한 여건개선과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데 효율성 있게 집행되도록 노력 했다. 특히,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예산이 편성 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심의와 의결을 주도하고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익산시

공무원 청렴 자정 결의대회 개최 익산시는 14일 간부공무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향상과 자정을 결의하는 다짐대회를 가졌다. 이번 다짐대회는 2015년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 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공무원들의 자 성과 혁신을 통해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간부회의 직후 치러진 행사에서 간부공무원들은 공정한 직 무수행, 부당이득의 수수금지,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하여 낭독했 으며 결의사항의 성실한 이행과 위반 시 어떠한 처벌도 감수 한다는 서약서를 제출하며 강한 의지와 각오를 보였다. 한웅재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대회에서 “이번 평가에 대해 현재 시정의 책임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다. 강 도 높은 혁신과 환골탈태의 노력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여수시

진도군, 사진·영상 공모전 개최 진도군은 국내·외 관광객을 대 상으로 아름다운 ‘보배섬’ 진도군 을 알리기 위한 사진 공모전을 개 최한다. 지난 11일 진도군에 따르면 공 모 대상은 진도 자연경관, 문화유 적, 전통문화, 축제와 예술, 공연, 레포츠, 맛집 등 진도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디지털 사진 을 포함 스마트폰 사진, 드론으로 촬영한 항공 영상 분야도 함께 공 모해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 될 것 으로 기대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016년 10월

5일까지이며, 전국 사진 작가, 동 호인 등 사진에 관심 있는 사람이 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우수 작품은 상장과 함께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 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참가신청서는 진도군청 홈페이 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발표 는 2016년 10월 5일 진도군 홈페 이지에 게재하고 개별 통지한다. 군은 입상작에 대한 관광사진· 영상을 홍보 영상물 제작과 각종 홍보 책자와 리플렛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담양군 건강 이끄미, 군민 건강·웃음 책임 진다 담양군 보건소은 최근 걷기와 체조동호회 대표, 보건기관 공직 자 등 67명을 대상으로 제2기 ‘건 강 이끄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걷기와 체조동호 회 대표, 보건소 방문보건팀원 및 건강생활실천팀원 등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 이끄미’를 양성, 건강생활실천 유도 및 건강생활 붐 조성에 앞장서는 건강 도우미 로서의 자질향상과 전문성을 확 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레크리에이션 전

레크리에이션 교육·웃음치료, 운동놀이 지도법 실시

문강사를 초빙해 이론강의와 함 께 실기교육으로 단체게임, 실내

게임 등이 진행됐다. 이어 웃음치 료와 노래, 운동놀이 지도법 등이

증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제7대 의회 기간 중에는 장흥군 특산물 직거래 활성화 지원에 관 한 조례, 장흥군 동학농민혁명 기 념사업 지원조례를 비롯한 8건의 조례안을 발의해 지방자치 실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왕윤채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그 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곽태 수의장님과 동료의원들께 감사하 고, 군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열린의정을 구현하겠 다.”고 말했다.

영광군, 환경실무원 ‘오찬 간담회’ 개최 영광군은 최근 영광군 환 경실무원 39명과 점심시간 식사를 하면서 간담회를 가 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환 경실무원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 서 묵묵히 청소업무에 최선 을 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잦은 비와 고르지 못한 날씨 로 인해 도로변 낙엽청소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영광군은 일선현장에서 수 고하는 환경실무원을 격려하 고 사기를 고취하기 위한 간 담회를 마련하고 환경실무원 들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 을 청취하였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각종 축제나 행사 때마다 여러분 의 희생이 있었기에 성공리 에 마무할 수 있었고 환경실 무원분들이 있어 우리 영광 이 항상 청결한 환경 속에서 군민들의 일상생활에 활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보성군 여성 예비군 직무연찬회 ‘성료’

이뤄져 참석자들의 열띤 참여를 이끌었다. 특히, 보건소 건강생활실천팀 은 참석자들에게 혈압, 혈당측정 및 개인 건강상담 등을 서비스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참석자들은 “1기 교육에 이어 2기 교육까지 받고 보니 마 을 대표자로서 더욱더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겨 생 활에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더 다양하고 알 찬 교육을 통해 내년에도 건강 이 끄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할 계 획이다.

보성군은 최근 여성예비군 소 대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 토방위 능력향상과 지역안보 수 행에 대한 직무연찬회를 성황리 에 개최됐다. 이번 연찬회는 2014년 12월 10 일 창설되어 31사단 예비군 훈련 참가와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적 으로 참여하고 있는 여성예비군 의 임무수행능력 향상 및 안보의 식을 고취하고 여성예비군의 이 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분대별 토의와 산악 도보 및 전술훈련을 비롯해 실생활 에서 필요한 심폐소생술과 교통안 전교육 등을 통한 비상대비 향토방 위능력교육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민·관·군 유대강 화와 유사시 향토방위 작전수행 을 위해 예비군 지원에 더욱 노 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中 웨이하이시 수산업체, 투자의향 밝혀 기대

한우 해외수출 전남産이 물꼬 튼다 구제역 청정지역·친환경 고급육 사육기반 밑거름

여수시는 지난 10일 중국 웨이하이시 진린수산유한공사 등 수산업 관련 5개 업체와 오천일반산업단지 입주업체가 참석 한 가운데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하고, 오천일반산업단지 입 주 업체를 방문해 생산품 및 생산공정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 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여수지역 수산업 투자환경설명회는 지난 11월 주철현 시장의 중국 웨이하이시 방문 투자설명회에서 약속한 사항에 따른 것으로, 이날 웨이하이시 상무국 류슈징 부국장을 단장 으로 한 투자단 10여명이 여수를 방문했다. 이날 중국 수산업 관련 기업체는 고등어와 새우 등 청정해역 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중국인들이 선호하고 있다며 가능하 면 수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여수시 및 오천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체에 전달했다. 또 양식장 운영에 대해서는 한국 기업체 와 공동투자방식으로 투자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조속한 인허가 등 행정 절차 이행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생명의 땅 전남’에서 생산된 한 우고기가 14일 첫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 2000년 국내에서 구 제역이 발생한 이후 국가 간 검 역·위생 협상을 통해 쇠고기가 수 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농협나주축산 물공판장에서 도축한 52마리와 ㈜축림에서 도축한 8마리, 총 60 마리를 육가공업체에서 가공·포 장해 항공편으로 홍콩에 수출했 다. 이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 수출 품목 정밀검사를 모두 마 쳤다고 도는 14일 밝혔다. 국산 한우로는 처음으로 홍콩 에 수출되는 전남산 한우고기는 홍콩에 도착한 뒤 열흘 안팎의 현 지 검역을 거쳐 오는 21일부터 소 비자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전남산 한우고기의 홍콩 수출

은 우리나라와 홍콩 간 검역·위생 협상에서 1년 동안 구제역이 발생 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쇠고 기로 수출 대상을 한정한데 따른 것이다. 전남지역은 구제역 검사를 시 작한 지난 1934년부터 지금까지 청정지역을 줄곧 유지해왔다. 특히 전남산 한우는 풍부한 일 조량을 받고 자란 양질의 조사료 로 사육돼 품질이 우수하다. 조사 료 자급률 100%를 유지하면서 우 수 한우 혈통을 보유해 도축 1등 급 이상 출현율이 66.5%로 전국 평균(65%)보다 높다. 여기에 전남도는 지난 2006년 부터 친환경축산 육성 시책을 추 진, 1514농가가 친환경 축산물인 증을 받는 등 친환경 고급육 한우 생산기반을 갖췄다.

이번에 수출하는 전남산 한우 고기는 한우 광역브랜드인 녹색 한우사업단에서 확보한 물량이 다. 농협나주축산물공판장 등의 위생적 도축을 거쳐 전라남도축 산위생사업소에서 유해 잔류물질 검사를 마쳤다. 전남도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한우 사육기반 조성을 위해 송아 지 생산 공급을 위한 일괄 사육농 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최적의 조사료 재배 여건을 기반으로 양질의 조사료 생산 확 대 및 고급육 생산을 위한 한우 개 량사업을 통해 동물복지형 친환 경 녹색축산을 적극 육성키로 했 다. 이와함께 철저한 방역으로 구 제역 청정지역 유지에도 최선을 다해 전남산 한우고기의 홍콩 수 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한 다는 방침이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완도군 ‘꿈키움 멘토단’ 활동 교육지원청 주관 활동 보고회 개최 완도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최근 교사 및 학부모자원봉사 단으로 구성된 멘토 25명을 대 상으로 ‘2015 꿈키움멘토단 연 수 및 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 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청소년 멘토의 자세와 역할’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고, 다년간의 청 소년 상담경험을 바탕으로 성 공적인 멘토링을 위한 기본원 리 및 과정을 소개했다. 또 1년간의 멘토링 활동의 경험과 사례들을 나누며 피드 백을 받는 슈퍼비전을 진행해 멘토들의 활동 전반을 되짚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에 참석한 한 멘토 는 “멘티와의 첫만남때는 서

로 서먹하고 어색해서 어떻게 관계를 시작해야 할지도 막막 했는데,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 지며,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 연스럽게 관계가 돈독해 지고 멘티의 고민이나 진로의 방향 등에 대해 함께 나누고 고민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멘토링에 참여 했던 소감을 밝혔다. 유권철 전라남도완도교육지 원청 교육장은 “멘토라고 하 여 무조건 조언하고, 이끌어 주는 것보다는 멘티들과 나란 히 걸으며, 그들의 부족한 부 분을 채우고 뒷받침 해주는 동 반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상일 기자 psl@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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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5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광진구 자원봉사자 ‘화합과 우정의 장’ 구청 대강당서 ‘2015 자원봉사의 날 기념식’ 행사 개최 자원봉사자 노고 격려·자긍심고취·봉사 활성화 위해 서울 광진구는 16일 구청 대강당에 서 ‘2015 자원봉사의 날 기념식’행사 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한 해 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 에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원봉사자의 자긍심 고취 및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고 한다. 기념식은 오후2시부터 3시간동안 지역 내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및 시상, 재능나눔봉사단 공연 및 레크 리에이션, 자원봉사 활동사진전 등으 로 진행된다. 먼저 식전 축하공연으로, 이날 오후 2시부터 리플리히 청소년 오케스트 라, 광진모던색소폰, 통기타밴드 통 노마 등 공연을 전문으로 하는 재능 나눔봉사단이 연말연시를 맞아 캐롤 메들리 등 신나는 공연을 펼친다.

이어서 오후 2시 30분 기념식 행사 와 함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노 력해 온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시상 및 자원봉사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된 다고 한다. 구는 올해 봉사실적을 기준으로 자 원봉사 참여도, 활동내용, 봉사활동 기여도 등을 고려해 선발한 유공자 61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그리고 연간 봉사실적이 300시간 이상인 실적 우수자 108명에게 자원 봉사 실적인증서를 수여한다. 아울러 올해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 으로 자원봉사에 힘쓴 유공기업인 ㈜ 이사일번지, 현대자동차 중곡점에 감 사패를 전달하는 등 3개 분야 총 171 명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어서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자원봉사자와 행사장을 찾은 구민들 을 위한 푸짐한 ‘경품추천’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장 한쪽에는 한 해 동안 자원

대구 달성군 “사랑의 온기 나눈다”

‘2014년 광진구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봉사자들의 활동내역을 엿볼 수 있는 ‘자원봉사 활동 사진전’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한편, 광진구는 지난달 30일 (사)한 국국제연합봉사단 주최로 열린 ‘2015 대한민국 세종대왕 나눔 봉사 대상’ 시상식에서 자원봉사 인프라 관리, 자원봉사 교육 및 네트워크 관리, 자 원봉사 활성화 특화사업 추진부문에 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공로로 ‘세종

대왕 나눔 봉사 대상’을 수상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웃을 위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우리구는 앞으로도 삶을 풍요롭게 하는 자원봉사가 지역 사회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자원봉 사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 다”고 말했다.

대구시 바르게살기운동 달성군협의회는 지난 9일, 10일 여성회원 20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여성회원들은 지난 9일 바르게살기운동 사무실에서 김치 80포기로 김치를 담궈 10일 다사에 위치한 미소마을을 방문, 김장김치 10통을 전 달하고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곤수 바르게살기운동달성군협의회장은 “바쁜 시간을 쪼개어 어려 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한 여성회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이곳에 전달함으로써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조 금이나마 힘을 보태는 것 같아 보람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이장 수당 모아 2011년부터 매년 쾌척 전국이통장연합회 홍일성 전남지부장 사랑의 후원금 전달 전국이통장연합회 전라남도 홍일 성지부장(사진)은 불우이웃을 위한 후 원금을 매년 기탁하고 있어 지역사회 에 귀감이 되고 있다. 홍일성 전남지부장은 2011년도에 법성면 이장으로 첫 임명이 돼 그동안 법성면 이장단장과 영광군 지회장을 거쳐 올해에는 전라남도지부장에 위 촉됐고, 전국 이통장 수석부지회장 이 라는 무거운 중책까지 맡아 이장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앞장서 오고 있다. 특히, 그동안 이장에 임명된 이래 지금까지 재직 중 받은 수당 전액을 전남사회복지기금 공동모금에 매년 기탁해 왔으며, 올해도 수당 260만원

을 전부 기탁해 지 금까지 5년 동안 1250만원을 기탁 하게 됐다. 이에 대해 홍지 부장은 “이장의 직책은 누구보다 마을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역할이고 주민과 동료 이장들이 믿고 맡겨 준 만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하고 싶 다”,“우리사회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희 망과 용기를 심어 줄 수 있다면 좋겠 다”고 말했다.

씨엔전자 등 푸른솔생활학교에 쌀 1000kg 기탁 인천시 주안산단 구조고도화사업 인 스마트테크노타워의 사업시행 관 계기관이 10일 인천 서구의 지역아동 센터인 푸른솔생활학교를 방문해 사 랑의 쌀 1000㎏를 기탁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스마트테 크노타워 사업시행자인 한국산업단지 공단 주안부평지사와 대행사업자인 (주)씨엔전자가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 천하기 위해 공동으로 마련했다.

스마트테크노타워는 주안산단 제1 호 구조고도화사업인 지식산업센터 (아파트형공장) 건립사업으로 지난 9 월 착공돼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 이며(2016년 11월 준공예정), 가좌 IC인근의 뛰어난 입지여건과 제조업 종이 다양하게 누릴 수 있는 상품구 성으로 많은 호평 속에 현재 분양률 50%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사랑의 백미 20포 기탁 경북 김천시 농소면 봉곡교회 는 연말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 들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 20포 (20kg)를 기탁했다. 봉곡 교회에서는 신도들이 해 마다 성금을 모아서 어려운 이웃 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으며, 주변 소외계층에게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곽금배 목사는 “작은 정성이 지만, 추운겨울 소외계층이 따뜻 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 고, 더 많은 세대에 지원을 해 드 리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고 말 했으며,이상배 농소면장은 “매 년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서 온 봉곡교회 신도들에게 감사의 마 음을 전한다”며 “전달받은 소중 한 쌀은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 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봉곡교회는 정기적으로 급식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지역 사회 의 모범이 되고 있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해양수산비전 보고회 참석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5일 오전 11 시30분 도지사 집무실에서 국립 생태원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업 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후 오후 2시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리는 해 양수산비전보고회에 참석한다.

다문화가족 송년감사의 밤 행사 참석 박보생 경북 김천시장은 15일 오후 5시 김천 탑웨딩에서 개최되는 2015년 다문화가족 송년감사의 밤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청통면민 한마음 걷기대회 참석 김영석 경북 영천시장은 15일 오전 10시30분 청통면사무소에서 열 리는 ‘청통면민 한마음 걷기대회 및 산불예방캠페인’에 참석해 면 민들을 격려하고, 오후 1시 교육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열리는 사)남북통일운동 국민연합 연천지회 평안북도 용천군 자매결연 환영행사에 참석한다.

국제회의 도시 지정 1주년 기념행사 참석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은 15일 오후 7 시 경주하이코에서 열리는 ‘국제 회의 도시 지정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광명노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자·후원자 위한 송년회 경기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은 지 난 10일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를 위한 송년행사 ‘제7회 사랑나눔축제’를 개 최했다. 이날 행사는 ‘Back to the Past-추억 속으로’를 주제로 7080시대의 빵집, 빨래줄, 버스 안, 동네 골목, 극장, 댄 스교습소 등을 재현해 참여한 이들로 하여금 7080의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더불어,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 직 원과 참석한 내빈이 추억의 교복을 입고 행사에 참여하여 행사의 분위기 를 달굴 수 있었다. 행사는 1부 7080문화체험, 2부 기 념식, 3부 나눔만찬으로 진행됐다.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 자, 후원자 193명이 참여해 7080의 추억을 함께 하는 한편, 기념행사 및 만찬을 통해 한 해동안의 나눔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광명시노인종합 복지관 나눔활동 유공자 10명(광명시

장 표창 3명, 광명시의회 의창 표창 3 명, 국회의원 표창 4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돼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행사에 내빈으로 참석한 광명시 양 기대 시장은 “광명시의 사회복지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원봉사자 와 후원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광명시의회 나상성 의장은 “광명시 의 가장 중요한 분들이 모여 있는 자

리에 서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라 고 축사를 전했다.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 ‘사랑나눔 축제’는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 개관 이래로 매년 연말 자원봉사자와 후원 자를 초청해 한해의 나눔 활동을 돌 아봤다. 한편,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로 올해로 7번째 ‘사랑나눔축제’가 진행됐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정남진한우판매장, 한우사골곰탕 120세트 기탁 1200명 분, 지역 경로당 어르신께 전달 부탁해 김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 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싶은 마음을 전 했다. 김광렬 장흥읍장은 “요즘 잊혀져 가는 웃어른 공경을 일깨워 주고 나 아가 지역사회가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지역사회 도움의 손길

파주 법원읍, 화합나눔 송년 행사 장애인 후원 가입 릴레이 행사, 노약자 보행보조기 전달 지난 10일 경기 파주시 법원읍 가 야리 소재 황금예식장에서 2015년 법 원읍 화합·나눔 송년 행사가 개최되 었다. 법원읍이 주관하고, 경기문화재단, 쇠꼴마을, 천일회 등 법원읍 32개 기 관단체가 후원한 이 행사는 그동안의 행사와는 달리 저소득·노약자층과 법원읍 지도자들이 한마당에서 어우 러져 비누만들기 체험, 문화공연 관 람 등으로 풍성한 나눔 송년 행사를 시행했다. 금번 법원읍 화합·나눔 송년 행사 에서는 법원읍 천일회 등 32개 기관

최영조 경북 경산시장은 15일 오후 1시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 경상북도 새마을지도자 대 회’에 참석해 환영사를 한다.

‘논공읍 이·반장 교육’ 참석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는 15일 오전 11시 논공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리는 ‘논공읍 이.반장 교육’에 참석해 주민들과의 소통의 메신 저 역할로 노고가 많은 이.반장들 을 격려하고, 오후 5시30분 군청 전정에서 열리 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에 참석해 직원들과 함께 트리에 점등한다.

이석화 충남 청양군수는 15일 오후 2시 청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 는 어르신 시집 출판기념 시 낭송 회에 참석한다.

경기 광명시 노인복지관은 지난 10일 ‘제7회 사랑나눔축제’를 개최했다.

장흥군, 뜨끈뜨끈 사랑의 한우사골곰탕 기탁 전남 장흥군 정남진한우판매장 김 석중 대표는 지난 11일 장흥읍사무소 에서 한우사골곰탕 120세트를 기탁 했다.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 한 나눔을 실천해온 김 대표는 이날 1200명이 먹을 수 있는 시가 500만원 상당의 한우 사골곰탕세트를 경로당 에 전달해 달라고 전했다.

경북도 새마을지도자 대회 참석

어르신 시집 출판 기념 시 낭송회 참석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인천 “이웃들에 소중한 사랑 실천”

김천 농소면 봉곡 교회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제7회 사랑나눔축제 ‘추억 속으로’ 행사 성황리에 마쳐

바르게살기운동달성군協 ‘김장나누기’ 행사 전개

동정

단체장, 이장협의회, 경기문화재단, 쇠꼴마을 등 법원읍 지도자들과 장 애인, 저소득·노약자층이 함께 장애 인 후원 가입 릴레이 행사, 노약자 보 행보조기 전달, 비누만들기와 꽃꽂이 체험, 문화 공연 등 특별한 이웃과 행 복을 나누는 후원행사로 진행되었다. 법원읍 장애인자립지원위원회의 기존 위원 외에 새로이 군부대장, 파 출소장, 119안전센터장 등 10명이 장 애인자립지원위원회에 합류해 법원 읍 장애인의 행복할 권리 지키미와 복지확충에 긍지와 사명을 가지고 활 동하겠다는 선서와 위촉장을 수여하

희망 2016나눔 캠페인 참석 노박래 충남 서천군수는 15일 오 전 10시 청담웨딩홀에서 열리는 2015 자활자립역량강화 및 한마 당대회 참석 후 오후 1시 국립해 양생물자원관에서 열리는 황해 생태계보전 심포지엄에 이어 문예의전당에서 열 리는 희망 2016 나눔캠페인에 참석한다.

인사 로 우리 지역에 있는 모든 주민들에 게 따뜻한 정이 골고루 전해질 수 있 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는 장애인 후원 가입 릴레이 행사가 이어져 향후 장애인자립지원위원회 의 활동이 기대된다. 석천사에서 후원한 노약자와 장애 인의 안전한 보행을 도울 보행보조기 10대 전달식에서 보행보조기를 받은 법원리 노인은 “참으로 소중한 연말 선물을 받아 기쁘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참여한 저소득·노약자 분들 에게는 마을 이장을 통해 10kg쌀 265 포와 라면, 머그컵 등의 푸짐한 선물 이 전달되었고, 갈비탕 식사 대접 등 으로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따 뜻한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법원읍의 소외계층을 위한 화합 나 눔 송년행사가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 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해 본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한국농어촌공사 ◇상임이사 임용 △부사장 신현국 △기획전략·농지관리본부이사 유명철 △기반조 성본부이사 홍성범 아주경제 △아주스타 국장 이준형 △법조사회부 부국장 이동재 한국금융신문 △편집국 산업·증권부장 정수남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고용휴직 박세민

부고 ▲ 김필녀씨 별세, 김장영·장휘·장권(한국자산관리 공사 자산인수기획부 팀장)씨 모친상 = 13일 오후 7 시40분, 일산복음병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11시. 031-977-6000 ▲ 장연순씨 별세, 김상철씨(전 한국기자협회보 기자, 노무현재단 사료연구센터 본부장) 모친상 = 13일, 서 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 발인 16일 오전 7 시. 02-3010-2294. ▲ 김백홍(6·25 참전용사회 부회장·전 해운공사 인 천지점장) 씨 별세, 김병조(국방대 교수)·병관(태웅 ENS 부사장)·병국(동부라이텍 부장) 씨 부친상, 김 재만(전 이수세라믹 전무) 씨 장인상 = 13일 오전, 서 울삼성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15일 오전 9 시. 010-5084-2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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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신흥국발 경제위기의 먹구름에 대비하자 시론 2008년 미국발 금융 위기 이후 선진국 경제 는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반면 신흥국 경제는 7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태기 도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대기자 일부 성장에 성공한 신흥국들은 대부분 수출 주도형 경제성장 모델을 추구해왔다. 그러나 수출 주도형 경제성장 모델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게 되면서 신흥국들은 성장 동력을 상실하고 있다. 특히 주요 수출품인 원자재 가격이 급락 하면서 신흥국 경제는 몸살을 앓고 있다. 배럴당 40달러선이 무너진 국제유가 는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 행진을 이어 가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의 경우 배럴당 36.76달러로 추락했다. 브라질은 국가신용 등급이 투기등급으로 강등될 위기를 맞고 있다. 베네수엘라와 아르헨티나도 이미 심 각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으며 중동 산유국 들 경제도 휘청거리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경제도 심상찮다는 얘기가 나 오고 있다. 유가가 30달러선 아래로 떨어지면 러시 아도 부도 위험을 맞을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경제 위기라는 것이 속성상 경제 체질이 건전한 주변국도 빠른 속도로 위기의 수렁에 빠뜨 리는 전염 효과(Contagion Effect)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 염려스러운 것은 미국이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 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아도 저유가로 중동계 자금의 유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금리 인상이 단행되면 금융시장의 불안감은 고 조될 수밖에 없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국제 투자자금은 수익을 좇아 급격히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 다. 주식시장에서는 벌써부터 외국인들의 자금 유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 6월 이후 지금까지 10 조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지난 9 일 현재 외국인들의 상장주식 투자 비중이 11.9%로 떨어졌다. 그렇지 않아도 저성장 기조가 굳어지는 상황에서 국내에 투자된 외국 자금마저 빠 져나가버리면 국내 경제나 금융시장이 충 격을 받을 수도 있다. 외국인 자금을 붙잡 기 위해서는 우리도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된다면 잔뜩 불어난 가계부 채 문제가 우리나라 경제위기의 또다른 뇌 관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우리나라 가계부채 문제는 국제통화기 금(IMF)이 경고할 정도로 위험한 수준이 다. 딩딩 IMF 선임연구원은 11일 앞으로 금리가 오르면 부채를 갖고 있는 가계 부 담이 위험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나 섰다. 3분기 말 현재 한국의 가계부채는 1 천166조원이다. 금융기관과 대부업자들은 거리에서 대 출을 받으라는 전단지를 나눠주는가 하 면 문자 메시지가 쏟아지는 등 한국이 빚 권하는 사회가 되고 말았다. 오죽하면‘부 채공화국’ 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을까.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도 미국이 기준금

리를 급격히 인상하면서 서브프라임 모기 지 대출 차입 가계들이 일거에 채무불이행 사태에 빠지면서 시작된 것이다. 우리도 대규모 채무불이행 사태가 오면 금융기업들이 연쇄 충격을 받고 국가 경제 가 파탄을 맞을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은 금 리가 올라 가계 부담이 한계 이상으로 늘 어나는 경우나, 주택 가격이 하락해 담보 가치가 불안해져 은행이 채무 변제를 독촉 하는 경우 일어난다. 시간차는 있다고 하지만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우리도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 대출 이자를 내지 못하는 주택 소유자들의 급매물이 여기저기 나오기 시작하면 주택 가격 하락을 부채질할 수도 있다. 경제위기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 거나 마련한 대책을 시행하지 않는 것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이미 세계 각국은 대책을 마련하 고 이미 시행에 들어갔다. 미국은 기축통 화인 달러의 발권력을 이용해 수요를 촉진 하고 있으며 영국은 경제개혁과 복지개혁 에 나서며 놀라운 경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도 위안화 기축통화를 도모하며 경제 연착륙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우리 나라만 두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다. 가만히 있게 되면 일본의 잃어 버린 20 년을 답습하게 될 수도 있다. 금융당국은 총선이라는 정치적 변수에 미칠 영향을 따 지지 말고 하루빨리 가계부채 종합 대책 시행에 들어가야 할 때다. 그리고 세계 경 제의 긴 겨울에 대비하는 최선의 길은 경 제의 기초체력을 튼튼히 하는 것뿐이다. 혈세에 기대 연명하는 좀비기업을 가차 없이 정리하고 구조개혁과 체질 개선에 매 진해야 하는 이유다.

간경화 어머니와 800km 순례길… 심청효행상 김명은 양 “타인의 아픔·고통 치유해 줄 수 있는 사람 되고파” 한의사 꿈 키워 “큰 상을 받게 돼 부모님이 기뻐하시는 모 습을 보니 뿌듯합니다.” 제17회 가천길재단 심청효행상 대상의 영 예를 안게 된 김명은(19·충남 계룡고)양은 수상을 앞두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장녀인 김양은 시각장애 1급인 아버지(46) 와 간경화를 앓는 어머니(46)를 모시고 남동 생과 살고 있다. 몸이 약한 어머니 대신 집안일을 도맡은 김양이지만 중학교 시절 수차례 장학금을 받 았다. 고등학교에는 수석으로 입학했다. 김양은 수능을 앞둔 고2 여름방학 때 어머 니에게 특별한 선물을 했다. 5년간 학비를 아껴 모은 600만원을 들고 어머니가 꿈에 그리던 스페인 산티아고 성지 순례길로 함께 떠난 것이다. 학교의 반대를 무릅쓰고 오른 한달간의 순례길이었다. 김양은 오랜 질환으로 쉽게 피로를 느끼는 어머니의 손을 꼭 붙잡고 하루 6∼7시간을 내리 걸었다.

800km의 순례길을 걷는 동안 통역과 숙식 해결 등은 모두 김양의 몫이었다. 스페인에 가기 전 매일 30분씩 영어 회화 라디오를 들으며 공부했다는 김양은“늘 성 지순례를 가고 싶어하셨던 어머니의 소원을 이뤄드려 기뻤다” 며“몸은 힘들었지만 어머 니와 함께 보낸 한달은 정말 소중한 시간이 었다” 고 말했다. 얼마 전 원광대 한의예과 수시 모집에 합 격한 김양은 어릴 적부터의 꿈을 이룰 수 있 게 됐다며 밝게 웃었다. 김양은 초등학생 때부터 안마사인 아버지 가 아픈 환자들을 지압하고 안마하는 광경을 보며 자랐다. 평소 한의학에도 관심이 많았 던 아버지는 김양과 산책을 나설 때마다 늘 자신이 알고 있는 한의학 지식을 알려주며 이야기를 나눴다. “누구든 아버지의 안마를 받고 나오면 표 정이 밝았어요. 저 역시도 남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해줄 수 있는 직업을 갖고 싶었습니다”

김양이 초등학 교 6학년 때 어머니 가 받은 간 경화 판 정도 한의사를 향한 꿈을 부채질했다. 김양의 어머니는 “명은이는 자기가 힘들어도 전혀 힘든 내색을 안 하는 딸” 제17회 가천문화재단 심청 이라며“늘 엄마로 효행상 대상 수상자 김명은 서 고마운 마음뿐” (19·충남 계룡고)양. 이라고 울먹였다. 김양은 상장과 함께 1천만원의 상금을 받 게 된다. 김양은“과분한 상을 주신 분들에 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하겠다” 며 “남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는 의료인이 되고 싶다” 고 말했다. 제17회 심청효행대상 시상식은 18일 오후 7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열리며 시상식 후에는 뮤지컬‘당신의 아름다운 시 절’특별공연이 이어진다.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역사교과서 집필진 신뢰성 재점검 계기되길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으로 선정된 한 고교 교사의 중도사퇴로 집필진의 신뢰성 문제가 도 마 위에 다시 오르고 있다. 서울의 한 상업고교에 재직중인 이 교사는 최 근 학교 교원들에게 자신이 국정교과서 집필진 으로 선정됐다는 사실이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 고 한다. 그런데 이 교사가 해당 학교에서 9년간‘상 업’관련 교과를 가르치다가 올해 처음으로‘한 국사’교과도 함께 맡았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가 알려지면서 논란이 벌어졌다. 해당 학교 홈페이지에는 이 교사의 담당 과목 이‘상업’ 으로 소개돼 있기도 하다. 역사를 가르친 지 불과 9개월여 된 교사가 국 정 교과서 집필에 참여키로 했다는 사실에 적지 않은 이들이 고개를 갸우뚱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논란이 일자 지난 10일 밤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교사가 자신으로 인해 교 과서 편찬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해와 이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사편찬위 관계자는 이 교사가 교육대학원에 서 역사교육으로 석사 학위를 받고 한국 고대사 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면서“가르치는 과목과 는 상관없이 전문성이 충분하다고 보여 선정한 것” 이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런 설명에 수긍 할지는 의문이다.

교사들을 집필진에 포함시킨 것은 일선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역사교육을 직접 한 경험 을 토대로 올바른 교과서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 라는 목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9년간 상업 과목을 가르치고 올해 들어 서야 한국사 과목을 함께 가르치기 시작한 교사 까지 집필진에 참여시킨 결정은 논란을 일으킬 만한 일로 보인다. 역사교과서 집필진은 47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논란이 된 교사가 사퇴하면 46명이 된 다. 집필진 중 그동안 공개된 사람은 이화여대 신 형식 명예교수 단 한 명뿐이었다. 나머지 집필진은‘집필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 다’ 는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당분간 집필진을 비공개할 수밖에 없다는 교 육부 입장도 이해는 간다. 그러나‘깜깜이 집필’ 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두고 우리는 국론 이 두 쪽 나는 듯한 홍역을 치렀다. 앞으로 새로 운 교과서가 나온 뒤 논란을 그나마 줄이기 위해 서는 누가 봐도 공정한 집필 기준과 전문성이 충 분한 집필자의 참여가 필요조건일 것이다. 국사편찬위는 15일 편찬 기준을 발표할 예정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논란이 다시 한번 집필진의 신뢰성에는 혹시 문제가 없는지 점검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남북 당국회담과 김정은 ‘수소폭탄’ 언급 남북이 오늘 개성공단에서 제1차 차관급 당국 항은 양측이 추가 검토와 연구를 거쳐 다음 회담 회담을 열었다. 에서 논의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당초 수석대표의 격(格) 문제로 회담 성사가 불 다시 강조하지만 차관급 회담은 장관급, 총리 투명할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있었지만, 남북이 급, 나아가 정상회담으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이 서로가 제시한 대표단 명단을 이의없이 받아들 다. 대화국면을 훼손시키지 않고, 고조시키는 것 이면서 순조롭게 회담이 개최된 것은 다행스러 이 이번 당국회담의 제1의 목적임을 회담 대표들 운 일이다. 은 명심해야 한다. 또한 남측 수석대표인 황부기 통일부 차관이 유감스러운 것은 당국회담을 하루 앞두고 나 나 북측의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온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수소폭탄 발언 부국장 모두 베테랑 협상가들로 알려져 있어 회 이다. 우리 당국이나 미국 정부는‘수사적 의미’ 담 결과에 대한 기대도 크다. ‘허풍’이라고 일축하고 있지만, 미국의 일부 전 차관급 회담인 만큼 당장 파격적인 결과가 도 문가들은“수소폭탄 제조에 쓰이는 물질을 기존 출되기는 힘들 수 있겠지만 모처럼 조성된 대화 핵폭탄의 폭발력을 늘리는데 사용할수도 있다” 의 모멘텀을 지속하고 발전시키는데 최선의 노 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력을 경주해 주길 당부한다. 실제로 북한이 수소폭탄을 제조할 능력을 갖 당국자간 공식 만남인 이번 회담에서는 남북 췄는지 여부는 차치하더라도 당국회담이 열리기 한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고 또 해결가능한 현안 직전에 굳이 이런 언급을 했어야 했는지 답답할 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뿐이다. 최근 미국 정부가 북한 미사일 부대를 총 선이후난(先易後難)의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괄하는‘전략군’ 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데 대 얘기다. 한 반발, 또 당국회담을 앞두고 협상의 주도권을 특히 이산가족 문제는‘딜’ 의 대상이 아닌 인 잡기 위한 목적 등등 의도는 여러가지가 있었을 도적 문제인 만큼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결론을 것이다. 냈으면 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런 언급이 한반도의 정 북한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금강 세완화와 국면전환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산 관광 재개 문제는 몰수·동결된 금강산 관광 는 것이다. 이러니 협상을 하면서도‘진정성’ 에 지의 남측 자산과 관련한 법적 문제 등 사전에 해 대한 의문이 계속 제기되는 것이다. 위협을 하면 협상에 유리할 것이라는 시대착 결해야할 것들이 많고 5·24 대북제재 해제 등과 도 맞물린 복잡한 사안이어서 당장 타결이 쉽지 오적 판단은 더 이상 남북 대화 테이블에서 통하 지 않는다는 사실을 북한 당국자들이 더 늦기 전 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선은 원칙적으로 합의한 뒤 세부 사 에 깨달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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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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