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115호 2015년12월18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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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115호

美 ‘제로 금리 시대’ 마감 9년반만에 0.25%P 인상 연준 FOMC 만장일치 결정 “금리 점진적으로 올린다” 옐런 “美경제 자신감 신호” 글로벌 경제 향방 불투명 미국이 마침내 금리인상을 단 행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7년 동안 유지했던 ‘제로 금리’ 시대가 ▶관련기사 3면 막을 내렸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 사회(Fed·연준)는 워싱턴D.C. 본 부에서 진행된 이틀간의 연방공 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현재의 0.00%∼0.25%에서 0.25% ∼0.50%로 0.25%포인트 올리기 로 위원 10명의 만장일치로 결정 했다고 16일(현지시간) 공식 발표 했다. 2006년 6월 이후 9년 6개월 만의 첫 기준금리 인상이다. 연준은 성명에서 “올해 고용 여 건이 상당히 개선됐고 물가가 중 기목표치인 2%로 오를 것이라는 합리적 확신이 있다”며 금리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번 인상 후에도 통화정책 의 입장은 시장 순응적으로 남을 것”이라며 “현재 경제상황을 고려 할 때 금리는 점진적으로 올리는 것만 가능할 것이며, 당분간 장기 적으로 타당하다고 생각되는 수 준보다 낮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 다”며 경제 상황에 연동된 ‘점진 적’ 금리인상 방침을 분명히했다. 특히 연준은 “물가가 2%에 못 미치는 상황에서 위원회는 인플

레 목표를 향한 진척 상황을 신중 히 점검할 것”이라며 “경제 연건 이 기준금리의 점진적 인상을 뒷 받침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 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재닛 옐런 의장도 회의 직후 기 자회견에서 “이번 금리인상은 지 난 7년간의 비정상 시기의 종료를 의미한다”며 “다만, 앞으로 물가가 예상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추가 인 상은 유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정부 “美금리 인상 영향 제한적”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필요시 신속대응” 외화 건전성제도 재정비 태스크포스 발족 주형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7일 “미국의 금리 인상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 고 밝혔다. 주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 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 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주 차관 주재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에는 한국은행, 금융위 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관계자 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연준은 16일(현지시간) 열린 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 금 금리를 0.00%∼0.25%에서

0.25%∼0.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2006년 6월 이후 9년 6개월 만이 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오르면 신 흥국에 유입된 외국인 투자자금 이 빠져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 다. 외국인 자금 이탈 속도가 빠를수 록 외환시장 전반에 큰 충격을 주 고 경제 전반이 휘청거릴 수 있다. 그러나 주 차관은 “미국의 금리 인상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주 차관은 “우리나라의 경우 원 유·원자재 수출국이 아니며 경상 수지 흑자, 외환 보유액 등 대외건

저성장 시대 본격화 되나

▶12면

전성뿐 아니라 재정건전성 등 펀 더멘털이 양호하다”며 “글로벌 시장 우려가 완화되면 여타 신흥 국과 차별화 가능성이 매우 크다” 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이후 나타난 외국 인 자금 유출도 월간 매도 규모가 1조원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과거 10년간 외국인의 월간 평균 매도액 2조5천억원을 감안할 때 이례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 차관은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은 해소되지 않 았다”며 “이번 주 들어 각 부처와 관계기관은 FOMC 전후로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국 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금융기관 유동성에 대한 모니터링 강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대통령께서 경제 장관회의에서 지시하신 만큼 합 동점검체계를 격상해 철저히 모 니터링하고 상황 변화에 적극적 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 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옐런 “이제 다 됐죠?”… “빨리 내 주문 받아줘”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노트북을 닫고 있다(사진 워싱턴 AP=연합뉴스 왼쪽). 이날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트레이더들이 주문을 넣고 있다 .

문병호·유성엽·황주홍 탈당

“연말전후 교섭단체 구성 야권재편해 대통합 추진”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인 천 부평갑) 유성엽(전북 정읍) 황주홍(전남 장흥·강진·영암) 의원이 17일 신당 창당을 내 세워 탈당했다. 안철수 의원의 지난 13일 탈당 선언 이후 결행된 첫 후 속탈당이다. 이에 따라 새정 치연합 의석수는 126석에서 123석으로 줄어들었다. 이들 3인은 이날 국회 정론 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새 정치연합을 떠나 야권의 대 통합과 대혁신, 승리의 길을 가겠다”며 “이런 뜻에 동의하 는 모든 분들과 힘을 모아 새 로운 정치세력을 만들어, 야 권을 재편해 총선승리와 정 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밝 혔다. 그러면서 “계파패권이 만 들어놓은 좁은 울타리를 벗 어나 새정치연합 지지층은 물 론 중간층까지 지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이미 당을 탈당한 무소속 박주선 의원도 격려차 방문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北 2020년 100kt급 수소폭탄 배치” ‘38노스’ 조엘 위트 간담회 “100개 핵폭탄 제조 능력” 북한이 2020년에 가면 100 킬 로톤(kt)의 폭발력을 가진 수소폭 탄을 배치할 수 있다는 미국 전문 가의 분석이 나왔다.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 를 운영하는 조엘 위트 존스홉킨 스대 방문연구원은 16일(현지시 간) 워싱턴 특파원들과 조찬 간담 회를 한 자리에서 “우리의 예측 으로는 북한이 2020년께 100킬 로톤의 폭발력을 가진 수소폭탄 을 제조할 수 있는 능력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100킬로톤은 1945년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한 핵폭탄 위력 의 5배에 달하는 것이다. 통상 수소폭탄은 2단계로 구성 되나 북한이 2020년께 배치할 것 으로 보이는 수소폭탄은 그보다는 기술 수준이 낮은 1단계가 될 것이 라고 위트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2020년에 이르면 북한은 2단계에 해당하는 수소폭 탄 개발에도 상당한 진전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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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뉴스브리핑

소규모사업장 산재 근로자 대체인력 인건비 지원 정부는 산재근로자의 직장 복귀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24억원의 예산을 들여 ‘산재근로자 대체인력지원 제도’를 내년부터 시행한다 고 17일 밝혔다. 상시근로자 수 20인 미만 사업장에서 산재요양 근로자의 대체인 력을 채용하면 사업주에게 1인당 임금의 50%(월 60만원 한도) 내에 서 최대 6개월간 지원한다. 2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은 지난해 전체 산업재해 발생의 64.7%를 차지했으나, 산재근로자의 직장 복귀율은 35%에 불과 했다. 정부는 이번 제도 시행에 따라 소규모 사업장 소속 산재근로자가 요양기간 치료에 전념해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고, 사업주는 대체 인력 인건비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원금을 받으려면 대체인력을 사용한 사업주가 산재근로자 복 귀 1개월 후 사업장 관할 근로복지공단 지사에 신청하면 된다.

전국 시도교육청 재정상황 한눈에 확인 가능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재정상황을 한 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17일부터 지방교육재정 공시포털시스템인 ‘지방교육재 정알리미’를 개통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방교육재정알리미는 시도교육청이 각 홈페이지에 개별 공시 하던 각종 교육재정 관련 정보들을 한 데 모은 것이다. 전년도 결 산기준 189개 항목과 올해 예산기준 167개 항목에 대한 정보 등 총 356개 항목을 통합해 비교할 수 있고 항목별 5년간 자료도 볼 수 있다. 누리과정과 방과후 학교, 학교교육여건 개선 등 국민의 관심이 많 은 20개 항목의 정보를 따로 모은 ‘테마통계’와 최근 10년간의 지방 교육재정 추이, 시도별·사업별 특별교부금 교부내용, 일일 수입지 출 현황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연도별, 시도별, 항목별 등 맞춤형 검색도 가능하다. 자료는 사용 자가 자유롭게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 에이피아이형태로 도 제공된다. 내년 1월부터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 록 모바일 서비스도 제공한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北 정부, 억류 임현수 목사 종신형 선고 터무니 없는 죄목, 국가 전복 음모 혐의 종신 노역형 확정 특파원 코 너 지난 1월 말 북한에 입국했다가 10개월째 억류 중인 캐나다 토론 토 큰빛 교회 임현수(60) 담임목 사가 종신 노역형을 선고받았다 며 미국 CNN방송이 신화 통신 평 양발 기사를 인용 보도했다. 16일(현지시간), 이 방송에 따 르면 임 목사는 북한 최고 법원 재 판 과정에서 국가 전복 음모 혐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이 같은 형이 확정됐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선 공개되지 않았다. 임 목사는 지난 1984년 이 교회 를 설립한 박재훈 초대 목사의 후 임으로 1990년 담임목사로 부임 했으며, 그간 110여 차례의 방북 활동을 통해 북한 선교와 더불어 밀가루 국수 공장 및 라면 공장 이

외에도 보육원 교육 기관 등 헤아 릴 수 없이 많은 인도적 지원을 펼 쳐왔다. 그는 지난 1월 27일 토론토를 떠나 30일 나진에 도착한 이후 북 한 고위층으로부터 긴급히 상의 할 일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평양 으로 향한 후 소식이 끊겼다. 당시 알려진 바로는 북한이 에 볼라 확산을 우려해 외국인들을 3 주간 격리했다는 설이 한동안 나 돌았으나 한 달이 넘도록 소식이 끊겼다가 지난 3월 5일 캐나다 연 방 외교부가 북한 당국에 의한 억 류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이와 관련, 그 시점 캐나다 유 력 일간지 글로브 앤 메일은 지난 2013년 처형됐던 장성택과 관련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신문은 임 목사가 장성택 라인과 가까운 관 계를 유지했을 수도 있다고 보도 했다.

이 신문은 임 목사가 나진을 중 심으로 인도적 사업을 펼치면서 북한 실력자의 배후 지원을 확보 하기 위해 그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큰빛 교회 관계자는 임 목 사가 정치적 인사들을 만날 이유 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또, 다른 소식통에 의하면 임 목 사가 수년간 북미 등지에서 열린 집 회를 통해 김정은 국방 제1 위원장 을 비판하며 북한 붕괴설을 거론했 다는 점을 못마땅하게 여긴 북한 당 국이 임 목사를 유인해 억류했을 수 도 있다는 점도 제기됐다. 실제 지난 2013년 10월 미국에 서 열린 한 집회에서 임 목사는 북 한 실상을 거론하며 지난 19년간 북한은 변한 게 아무것도 없다. TV에서 보여주는 영상 속의 평양 은 10%도 채 되지 않는 모습이라 며 공포 정치가 심화되고 있는 북

임현수 목사가 재판정으로 가기 위해 끌려 나오고 있다

한이 조속히 붕괴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관련 전문가들은 이 같은 임 목사의 발언은 아무리 종교 집 회라 하더라도 북한을 자주 왕래 하는 임 목사에게 치명적일 수 있 다고 지적했다. 아무리 인도적 사 업을 펼쳐왔더라도 북한을 왕래 하는 이는 누구든 북한 체제를 비 난하는 발언이나 행동을 삼가해 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튼, 그 이후 수 개월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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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국내 체류 외국인 中 전문직 종사 5% 뿐 해외 우수인력 확보 노력

한국 해수면 40년간 10㎝↑기후변화 영향 기후 변화 탓에 우리나라 해수면이 지난 40년간 약 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누적된 해수면 자료를 분석한 결 과, 한반도 해역의 평균 해수면이 최근 40년간 약 10cm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2009년부터 매년 국립해양조사원이 발표한 해수면 변 동률에 따르면 올해 산정한 해수면 상승률은 평균 2.48mm/yr다. 이 는 최근 40년간 매년 2.48㎜씩 해수면이 상승했다는 뜻이다. 이 수치는 IPCC가 2013년 발표한 전 세계 평균값보다 높다. 해역 별로는 남해 2.89mm/yr, 동해 2.69mm/yr, 서해 1.31mm/yr로 나타 났으며 지역별 상승률에도 차이가 있었다. 최대 상승률을 나타낸 지역은 포항, 최소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은 대흑산도 였다.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수면 상승률이 지역적으로 차이를 보이는 이유를 지반 침하·연안 개발에 따른 지형 변화 등 국지적 요인과 수 온 상승 차이에 따른 열팽창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두절됐던 임 목사는 지난 7월 30 일 평양 문화 궁전에서 모습을 드 러내고 북한 고위 관계자들이 지켜 보는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그는 자신이 저지른 가장 엄중 한 범죄는 공화국의 최고 존엄과 체재를 비방하고 중상 모략했으 며 국가 전복을 꾀하고 종교 국가 를 세우려 했다는 점, 이외에도 탈 북자 지원 활동을 했다는 점 등이 라고 말했다.

건배사하는 송해

원로 코미디언 송해가 최근 은퇴 이후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어르신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전국 어르신들과의 오찬에서 건배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기차·수소차에 ‘파란색 번호판’ 부착 추진 구분 못해 색 바꿔… 전기차 주차면 확보 의무화 전기차와 수소차에 파란색 계 열 번호판을 부착하는 방안이 추 진된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자동 차번호판은 현재 사업용은 노란색 바탕, 비사업용은 흰색 바탕 두 가 지로 구분돼 있으나 친환경자동차 인 전기차·수소차 보급 확대와 운 전자 우대를 위해 파란색 바탕 번 호판 부착을 검토하고 있다. 자동차번호판은 지역번호판에 서 2004년 전국번호판 체계로 교 체됐으며 현행 번호판 체계에서

는 전기차·수소차를 구분할 특징 이 없다. 전기차·수소차에는 주차요금 감면과 세제혜택 등을 줌에도 자 동차만 봐서는 한눈에 알아볼 수 없기에 번호판 색을 달리해 편의 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국토부는 전기차와 수소차 번 호판에 블루계열 바탕을 입히되 전체적으로 칠할지, 부분적으로 칠할지, 문양을 넣을지 등을 검토 중이다. 또 전기차와 수소차 번호 판 색을 같게 할지, 다르게 할지도

연구하고 있다. 국토부는 내년 3월까지 파란색 계열 번호판이 경찰 단속카메라 와 CCTV 사용에 이상이 없는지 등을 검증하고, 자동차 등록번호 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를 개정 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 고시가 개정되 면 새로 출시되는 전기차·수소차 번호판에 적용하고, 기존 전기차· 수소차는 자동차 소유자가 비용 을 부담하면 번호판을 교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전기차·수 소차를 우대하기 위한 각종 우대 정책도 추진된다.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등 친환 경자동차를 위한 주차면을 의무 적으로 설치하게 하는 주차장법 개정안이 발의돼 국회에 계류 중 이며, 국토부는 공동주택 건설 시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을 추가 로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행법상 자동차 대여사업 등 록을 하려면 차량 50대 이상을 보 유해야 하는데, 전기차는 1대 당 1.67의 가중치를 적용해주고 있 다. 전기차는 30대만 있으면 렌터 카사업이 가능하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우리나라에 체류하는 외국인 근로자 가운데 전문직 비율이 낮 아 경제 성장의 기여도가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와 정선영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외국인력 유입은 내국인 기피 부문의 노동력 공급 이라는 단기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비교적 적절했으나 성장 부문 에서 외국인력 활용은 제한적 한 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고 “숙련도가 높은 고급 외국인력 비 중을 높이는 등 외국인 유입 정책 의 실효성을 높이는 노력이 향후 지속 성장 위해 필요하다”며 우리 나라가 해외의 우수 인력 확보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본사사령 ▲도현숙 命, 전무이사

▲권영일 命, 총무국장 겸 판매국장

▲전종필 命, 특별취재본부장 <2015년 12월 18일자>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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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산물 ‘비정상적 제로금리’ 종료… 세계경제 ‘시계 제로’ 시장불안 해소, 추가 금리인상, 4조5천억불 연준 자산축소 등은 ‘숙제’ 미국이 16일(현지시간) 금리인 상을 단행함에 따라 금융위기를 탈피하기 위해 선택했던 ‘제로금 리 시대’가 7년 만에 마침내 막을 내리게 됐다.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 후 펼쳤왔던 대규모 양적완화에 사실상 종지부를 찍으며 고육책 으로 택해야 했던 비정상적 통화 정책에서 벗어나는 “기념비적” 전환을 선언한 것이다. 이견은 여전하지만 적어도 미 금융당국이 자국 경제가 상당히 견조하고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 른 충격을 견뎌낼 수 있다는 자신 감을 드러냈다는 의미를 갖는다 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다만, 비록 이번 결정이 충분히 예견됐다 하더라도 중국의 완연 한 경기침체와 신흥시장의 위기, 저유가 등의 파고 속에 내려짐으 로써 달러의 ‘신흥국 엑소더스’ 가 능성 등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 에 대한 전망은 그야말로 ‘시계제 로’다. 이번 연준의 결정은 무엇보다 경기 변동 등에 대비해 통화정책 수단의 여지를 넓혀 놓겠다는 의 도가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 이됐다. ●기회 있을 때 ‘제로금리라는 비 정상 탈피’ 의지 = 지난 10월을 기 준으로 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미치지 못하는 1.3%였는데도, 연준이 기준금리 를 올린 데는 제로금리라는 ‘비정 상 통화정책’에서 이제는 벗어나 야 한다는 연준의 의지가 가장 크 게 작용한 듯하다. 현재 연준은 경기침체 탈피를 선언한 이후 가장 오랫동안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은 상태다. 금융위 기 이전 두 번의 경기 상승기에 연 준은 경기침체에서 벗어났다는 선언을 하고 나서 3년 이내에 기 준금리를 올렸다. 미국이 금융위기를 벗어났다고

선언한 때는 2009년 6월이었고, 그로부터 6년 이상의 시간이 흘렀 다. 금리를 올리지 않은 상태에서 만약 다시 경기가 부진의 늪에 빠 진다면 연준으로서는 쓸 수 있는 대응책이 크게 제한되고, 이는 연 준이 우려하는 최악의 상황 중 하 나다. 물가와 달리 고용 지표는 이미 기준금리 인상 요건을 충족한 상 태다. 금융위기를 계기로 미국에서 없어진 일자리가 약 870만 개로 추산되는 반면, 새로 생긴 일자리 는 1천370만 개로 집계되고 있다. 주택이나 차량과 같이 금리가 소 비에 큰 영향을 주는 고가 자산의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는 현상도 연 준으로서는 경계 요인이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 가 집계한 기존주택 판매량은 지 난 7월 연간 환산 기준 559만 채 로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주춤하 고 있지만, 지난 3월 이후 계속 500만 채를 웃돌고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 20만 달러 부 근에서 맴돌았던 기존주택 판매 가격 중간값은 올 들어 꾸준히 상 승해 지난 7월에는 23만 달러를 넘어섰다. 기존주택 판매가격 중 간값의 전년 같은 달보다 상승세 는 3년 이상 유지되고 있다. ●시장 불안, 과연 수그러들까 = 기준금리 인상 후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을 달래 는 일은 연준의 당면 과제로 떠올 랐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지난 3 일 미국 상·하원 합동 경제위원 회 청문회에서 “위원회 참가자들 (FOMC 위원들)은 고용이나 물가 동향이 연준의 목표치에 가까워 졌더라도 당분간 경제 여건 때문 에 위원회에서 장기적인 정상 수 준에 미치지 못하는 금리가 유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 다”고 말했다. 2004년 6월부터 2년간 17번 연 속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올 렸던 것과 같은 일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금융시장의 불안감 은 여전하다. 2013년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 이 양적완화의 단계적 축소를 언 급하면서 금융시장이 출렁였던 ‘긴축 발작’(Taper Tantrum)의 악 몽이 가시지 않은 탓이다. ‘긴축 발작’ 때는 언급만으로도 충격파가 발생했지만, 이번에는 실제로 기준금리를 올렸다는 점 에서 그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어 디까지 미칠지 알 수 없다는 점이 불안을 더 키우는 원인이다. 이번 인상에 대해 “중앙은행인 연준이 지나치게 금융시장의 눈 치를 본다는 우려에서 벗어날 것” 이라는 해석도 있지만, “연준이 너무 독단적”이라는 우려의 목소 리 또한 적지 않을 것이라고 금융 시장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인상 이후… 추가인상·자산축 소 계획에 ‘촉각’ = 미국 기준금리 를 둘러싼 최근 금융시장의 관심 사는 인상 여부가 아닌, 인상 이후 에 연준에서 어떤 정책을 쓸지로 이미 옮겨졌다. 연준에서는 내년에 금리를 올 리더라도 ‘점진적’이고 ‘완만하게’ 올리겠다는 입장을 줄곧 강조해 왔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금융시 장에서는 내년에 네 번 금리를 올 려서 내년 말까지 1.5%의 기준금 리가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가 장 설득력을 얻고 있다. 금리 인상 횟수가 그보다 적어 질 가능성도 여전하다. 마크 윌리엄스 보스턴대 교수 같은 일부 경제학자들은 이번 인 상 이후 당분간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연준이 4조5천억 달러 규모의

■한국 기준금리는 언제 오를까

내년 하반기 이후 국내경기 좋아져야 가능 자본유출 규모·국내경제 회복 속도 변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가 기준금리를 올리는 쪽으로 선 회함에 따라 한국은행의 금리정 책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번 달 기준금리를 연 1.50%로 6개월 째 동결했지만 앞으로 셈법이 복 잡해질 공산이 크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 과 국내 경제의 회복세를 주시하 며 신중한 통화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미국을 성급하게 따라 가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 히 밝힌 상태다. 이주열 총재는 지난 10일 금통 위를 마친 뒤 “미국의 금리 인상 이 곧바로 한은의 금리 인상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못박 았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기대 심리가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고

금리 인상의 속도도 완만할 것이 기 때문에 대응할 시간은 충분하 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한은은 기준금리의 인상 시기를 가급적 늦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준금리를 내리거나 올 리는 것이 모두 쉽지 않은 상황이 기 때문이다. 금리를 올리면 자칫 국내 경제 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세계적인 교역 위축으로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 국 내 소비가 얼마나 회복될지 불투 명하다. 또 기준금리 인상으로 부채가 많 은 가계와 기업은 부담이 커진다. 미국과 반대로 기준금리를 내 릴 경우에도 부작용이 뒤따를 전 망이다.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꼽히는 가계와 기업 부채를 늘릴 수 있고 부실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의 장애 물을 만들 수 있다. 이주열 총재(사진) 는 기준금리를 결정 할 때 고려할 변수로 미국의 금리 인상 이 후 국제금융시장 및 신흥국의 움직임과 그에 따른 국내 경제 의 변화를 꼽았다. 미국의 금리 인상 에 따른 국내 경제의 위험 요인은 무엇보 다 외국인 자본의 유 출 가능성이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가 좁혀 지고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 안전자산인 달러를 좇아 외국인 투자 자금이 많이 빠져나 갈 수 있다. . 일단 정부와 한국은행은 미국 의 금리 인상에 국내에 미칠 영향 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 하는 시기는 적어도 내년 상반기 에는 어렵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수출 부진과 저물가 등을 고려 할 때 국내 경제가 단기간에 안정 적인 회복세에 올라서기 쉽지 않 다는 판단에서다. 또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 부채 와 부동산 시장의 충격 등 부작용 을 줄이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필 요하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내년 하 반기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할 여 건이 조성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 놓는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너도나도 “질문 있습니다” 금리인상에 쏠린 관심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이 16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중 참석 기자들이 저마다 손을 들어 질의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옐런 의장은 “앞으로의 경제 전망을 감안하고 지금이 경제적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적 행동을 취할 시점이라는 점을 인식하면서 연방기 워싱턴 AP=연합뉴스 금 금리의 목표 범위를 0.25%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유 자산을 어떻게 줄일지도 금 리인상 경로에 못지않은 금융시 장의 관심사다. 연준이 보유한 유가증권을 나

중에 다시 사들이겠다는 조건을 달아 시중 금융기관에 판매하는 과정에서 유동성을 흡수하는 ‘역 리포’(reverse repo)의 규모를 현

재의 3천억 달러에서 1조 달러 이 상으로 크게 늘리거나, 시중 금융 기관의 보유 자금을 정해진 기간 만큼 연방준비은행에 예치하는

기간제 예금(term deposit)의 규모 를 확대하는 방안이 연준의 자산 축소 방식으로 유력하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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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양산구상’ 후 결연해진 文 “사즉생”… 정면돌파 하지 않겠다” “비례대표를 포함 ‘중단없는 혁신’·‘당내 투쟁 야기하면 문책’… 비주류에 경고 한 모든 공천에서 아래로부터의 상향식 공천혁명을 이루겠다” 며 비주류 “해법이 틀렸다”… 文 사퇴후 비대위 구성 거듭 촉구 혁신을 통한 인적 쇄신 드라이브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상대책위원회 구성 요구에 굴복 혔다. 지난 14~15일 양산 자택 구 를 걸 것임을 예고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당 대표실 안철수 의원의 탈당 이후 당 혁신 하지 않고 자신 주도로 당을 총선 상 후 내놓은 첫 공개적 언급이다. 그는“혁신을 공천권 다툼이나 에서 PC나 스마트폰을 통한 온라 과 기강잡기 드라이브를 통해 어 준비체제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수선한 당을 일신하고 비주류의 피력하는 등‘마이웨이’의지를 당내 권력투쟁으로 전락시키려 인 당원 가입 시스템 시연회를 개 는 시도는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 최하는 등 총선 일정을 예정대로 공세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결연 재천명했다. 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당내 투쟁을 야기해 정권교체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한 의지를 밝혔다. 최고위원들도 문 대표를 거들 안 의원 탈당으로 당이 내분으 에서 안 의원의 탈당에 대해“제1 방해하는 세력에 대해 책임을 묻 는 말을 쏟아내 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당 수 며 지 않을 수 없다” 로 치닫는 등 위기상황을 맞은 것 야당의 대표로서 송구스럽다” 에 대해 정면돌파하겠다는 입장 몸을 낮췄지만 방점은 탈당 이후 며 비주류를 향해 경고의 목소리 습과 단합을 위해 제 모든 것, 신 고 다짐했고, 격화되는 당 내홍에 타협보다 정 를 냈다. 또“중단없는 혁신을 해 념을 바쳐 일하겠다” 을 분명히 한 것이다. 또 비주류의 대표직 사퇴 및 비 면으로 맞서 수습하겠다는 데 찍 나갈 것이다. 어떤 요구에도 굴복 전병헌 최고위원도“잠시만이라 도 단결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뭉치면 전화위복을 만들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추미애 최고위원은 최고위의에 불참하고 있는 비주류인 이종걸 원내대표를 향해“누구를 위한 정 치를 하는 건가” 라며 최고위 복귀

를 요구했다. 반면에 유승희 최고위원은“탈 당인사를 비난하거나 나갈 사람 은 빨리 나가라는 언사는 자제해 야 한다. 어떤 기득권에도 연연하 지 않고 살신성인의 자세로 재통 합의 방안을 찾아야 한다” 고말 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표의‘신(新) 복심’ 으로 통하는 최재성 총무본 부장이 이르면 17일 기자간담회 를 열어 내년 총선 불출마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류 발(發) 인적 쇄신이 가속화할 것임 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그는 2012년 대선 국면 때 문재 인-안철수 후보간 단일화 성사를 촉구하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으며, 혁신을 강조해온 문 대 표가 그를 발탁한 것도 이를 높이 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부겸 “당 위기 어떻게든 수습해야” “文, 찢어진 마음 하나로 모을 현실적 결단해야”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은 안철수 의원의 탈당 이후 제기되는 자신의 탈당 가능성에 대해“지금 당이 이 렇게 어려우니까 어떻게든 수 습을 해야 한다는 당위감이 더 옳게 다가온다” 고 밝혔다. 김 전 의 원 은 지 난 16일 YTN 라디오‘신율의 출발 새 아침’인터뷰에서“자칫하다 가 제 스스로가 주장해왔던 것 자체를 짓밟을 수 있다” 면 서 이같이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이 모든 가능 성을 열어둔 것이냐는 질문에 “제가 지금 그걸 아주 선명하 게 부인한 말인데 반대로 해 석하셨다” 고 말해 당 잔류 입 장을 분명히 밝혔다. 안 의원에 이은 동반 탈당이

“朴 국가관 의심…시민정서 고려한다면 세월호 천막부터 손봐야” 결단 촉구

문재인 생각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지난 15일 오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열린 선거구 획정 관련 여야 지도부 회동에서 잠시 사진=연합뉴스 생각에 잠겨 있다.

安 “집권 안돼” 비난에 野주류 “먹던 우물에 침뱉지말라” 文, 즉답 대신 웃음 “불필요한 감정싸움 말자” 신중론 중진그룹 “야권끼리 총질 말아야… 대상은 정부여당” 새정치민주연합 주류측은 지난 16일 탈당한 안철수 의원이 전날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새정치 연합을‘냄비 속 개구리’ 에 비유 하고,‘집권할 수도 없지만 집권 해서도 안 되는 당’ 이라고 맹비난 한 데 대해 발끈했다. 탈당 전에 문재인 대표와 안 의 원 중재에 적극 나섰던 당내 중진 그룹은“야당끼리 총질을 해서는 안 된다” 면서 지금은 딴 살림을 차렸지만 언젠가는 함께 할 대상 임을 지적하면서 정부여당의 독 주에 함께 힘을 합쳐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안 의원은 전날 부산을 방문해“새정치연합은 평생 야당

하기로 작정한 당” “생각이 다른 사람을 배척하면 집권할 수도 없 지만 집권해서도 안 된다” “물이 천천히 뜨거워지면 안락하게 있 다가 죽는 냄비 속 개구리가 되는 것 아닌가” 라고 새정치연합을 향 해‘저주’ 에 가까운 직격탄을 잇 따라 퍼부었다. 새정치연합 주류 일각에선 안 의원의 비판발언을‘막말’ 로규 정하고‘친정에 대한 금도를 벗어 난 언행’ 이라고 맹비난했다. 문 대표의 측근인 진성준 의원 은 안 의원을 겨냥,“수권정당을 만들기 위해 혁신하자고 여러 제 안을 했는데 그걸 다 거부하고 떠

난 분이 돌아서서 자신이 몸담은 당에 대해 집권하면 안 된다고 말 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고말 했다. 주류측의 한 초선 의원도 통 화에서“당을 나가자마저 금도를 벗어난 저주를 퍼부었다” 며“그 게 본인이 척결 대상이라고 한 막 말이다.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한다” 고 비판했다. 당의 한 관계자는“자기가 마시 던 우물에 침을 뱉지 말라는 이야 기가 있다. 국민과 당원이 같이 마 시는 우물에 침을 뱉은 격” 이라고 지적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최고 위원회의에서 안 의원 발언에 대 해 직접적으로 반박하기 보다는 당의 단합과 혁신을 강조, 안 의원 탈당 이후 당 위기 상황에 대한 정 면돌파 의지를 내보이며‘집안단 속’ 에 나섰다.

문 대표는 안 의원의 탈당에 대 해“국민께 송구스럽다” 며 사과 의 뜻을 밝힌 뒤“더이상 당 내부 분열과 갈등으로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 더이상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지 말자” 며 결연한 의지를 보 였다. 문 대표는 회의후 기자들로부 터 안 의원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 았지만 말없이 웃음만 지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안 의원의 탈당을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에 대한 정몽준 후보의 지지 철회에 비유했다. 정 최고위원은“당시 정 후보가 노 후보를 버렸지만 국민은 노 후 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다. 이게 우리가 되새겨야할 역사적 교훈” 이라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與 “박원순, 광화문 태극기 영구게양 반대해선 안돼” 새누리당은 최근 서울시가 광 화문광장에 태극기를 영구 게양 하겠다는 국가보훈처의 계획을 반대하는 것과 관련, 박원순 서울 시장의 국가관에 문제를 제기하 며 서울시의 협조를 촉구했다. 김용남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 서“서울시가 반대하는 이유는 태 극기 상시 설치가 시민 정서와 맞 지 않다는 것이라고 하는데, 시민

주춤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정치 구조 자체가 철저하게 지역을 기반 으로 한 양당구도” 라며“제3 지대에서는 항상 새로운 정치 에 대한 기대가 있었지만 그 게 중간에 좌절된 경우가 워 낙 많았다” 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당 위기 상황 해법과 관련,“문재인 대표를 비롯해 당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분들이 이제는 정말로 소속 의원들이나 당원들에게 최소한의 믿음을 줘야 한다” 면서“전부 마음들이 찢어져 있지 않나. 이것을 시급하게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현실적 결단이랄까, 이런 기대를 하고 있다” 고 밝혔다.

정서를 정확히 알고 있는 지 묻고 싶다” 면서“보훈처 여론조사 결 과 국민 87%가 광화문 광장에 태 극기 (영구)게양을 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지금 광화문광장에는 세 월호 천막 15개가 1년 넘게 흉물 스럽게 자리하고 있다” 면서“박 원순 시장이 시민 정서를 고려했 다면 이것부터 손봤어야 맞다” 고

주장했다. 그러면서“태극기 게양대 설치 에 반대하는 박 시장의 국가관에 의심을 거둘 수 없다” 면서“박 시 장이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조금이라도 가진 정상적 국민이 라면 광화문 광장에 태극기를 게 양하는 것에 반대해선 안 된다” 고 강조했다. 김을동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

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대한민 국 심장부에서 태극기 게양 기간 을 두고 논란거리가 된다는 사안 자체가 말문이 막히고 어이없다” 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나라의 상징 인 대형 국기를 1년 내내 게양하 는 나라가 많고 당연한 일” 이라며 “국가를 상징하는 거리에 국가 상 징인 태극기를 게양해 국가적 자 긍심을 고취하자는 취지가 국가 기관 간 대립으로 무산되지 않도 록 박원순 시장의 현명한 결단을 촉구한다” 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신해철법, 투쟁 아닌 설득하겠다” 눈물로 호소 故신해철·故전예강 양 가족, 국회서 법안 심의 촉구 기자회견 “ ‘신해철법’ 이 방치되어 있습 니다. 투쟁이 아니라 제도를 바 꾸자고 설득하는 것입니다.” 의료 사고 논란이 인 고(故) 신해철의 가족과 지인, 고(故) 전예강 양 가족, 환자단체 대표 들이 지난 16일 오전 10시 국회 앞에서 마련한‘의료분쟁 조정 절차 자동개시 제도’ (예강이법, 신해철법) 도입을 위한 국회 법 안 심의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취지를 밝히고 힘을 모아 설득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른바‘신해철법’ 은‘의료사 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으로, 의 료사고 피해자가 한국의료분쟁

조정중재원에 분쟁 조정을 신 청하면 의료인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조정이 시작되는 내 용 등을 담고 있다. 김정록 새누리당 의원이 지 난달 발의한 이 법안은 아직 소 관 상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서 한 번도 심의되지 않았다. 제19대 국회가 내년 4월 13 일 폐회되면 이 법안은 자동 폐 기된다. 앞서 이 법안은 지난해 오제 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발 의해 의료 사고로 사망한 9살 예강이 이름을 따 일명‘예강이 법’ 으로 불리기도 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의료사고로 사망한 故 신해철 아내 윤원 희 씨가 지난 16일 오전 서울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의료분쟁 조정절차 자동개 시제도’(일명 예강이법·신해철법) 도입 을 위한 국회 법안 심의 촉구 기자회견 에서 눈물을 보이고 있다.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중도층 사수”… 與, 安신당 ‘총선변수’ 경계론 “밴드왜건 효과 가능성 있다”… 철저한 분석·대비 필요해 친박계 “우선공천 필요성 커져” 비박계 “뼈를 깎는 혁신”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안철 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내 년 총선 판도에 상당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경계론’이 새누리당 내부에서 확산하는 양상이다. 안 의원 탈당에 따른 파급력이 ‘찻잔 속의 태풍’ 에 그칠 것이라 는 평가가 여전히 많긴 하지만 선 거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중도층이 안철수 신당으로 이탈 할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는 현실 인식에서다.

그러나 비박(비박계)계는 내부 연합이 싫어서 우리에게 남았던 혁신을 통해 근본적 변화를 모색 층들이 이탈할 수 있는 상황이 올 면서“결국 야권 분열로 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는 수 있다” 데 비해 친박(친박근혜)계는 우선 인해 우리에게 유리한 게 아니라 공천 등으로 경쟁력있는 후보를 야권에게 파이를 키워주는 상황” 내세워야 한다는 현실적 대책을 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이 럴 때일수록 여당이 그야말로 뼈 주문하며 대비를 보이고 있다. 며 비박계 중진인 정병국 의원은 를 깎는 개혁정치를 해야 한다” 최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 “진정으로 국민을 바라보는 정치 진연석회의에서“새정치연합을 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 고 촉구했다. 탈당, 이탈한 세력들이 합리적 보 해 생각해야 한다” 하태경 의원도 이날 YTN라디 수, 중도층을 겨냥할 경우 새정치

고강 오에 출연, 안 의원에 대해“비유 당이 굉장히 긴장해야 한다” 를 들자면‘졸부가 망해가다가 정 조했다. 친박계인 홍문종 의원은 PBC 신을 차렸다’ 고 할 수 있다” 면서 “처음에 국회에 들어왔을 때보다 라디오에서 안 의원 탈당과 관련, 정치적으로 상당히 세련되고 노 “아무래도 여당에게 유리한 측면 이 있으나 정치권에서 말하는‘밴 련해지는 느낌” 이라고 평가했다. 그는“안 의원이‘중원’공략 드왜건’효과로 인해 야당의 강력 전략을 잘 쓰고, 새누리당과 새정 한 후보에게 야당의 표가 쏠리는 며“이 문제 치연합이 내부적으로 계파싸움을 현상이 있을 수 있다” 하거나 극단적인 정치를 한다면 에 대해 면밀하게 분석해야 한다” 안 의원이 상당히 선전할 가능성 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전날 친박계 김재원 의원이 주장한‘상 이 있다” 고 지적했다. 에 대해“백 특히“새정치연합과 각을 세우 향식 공천전략 수정’ 며 우선공천의 던 사람들이 (안철수 신당에) 들어 번 천번 동의한다” 가게 되면 보수층들도 빠져 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가능성이 있다” 며“지금 새누리

내년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 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 록이 시작된 15일 전북 정치신인 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랐다. 양현섭(52·새누리당) 국민대화 합 전북협의회장은 이날 도의회 에서 기자회견을 열어“전북 도민 은 30년 동안 특정 정당과 후보들 에게만 일방적인 지지를 보냈지 만, 결국 지역 발전의 꿈은 헛되었 다” 며 전주시 덕진구 출마를 선언 했다. 그러면서“새로운 농사를 지으 려면 힘들지만 논밭을 몽땅 갈아 엎고 거기에 새로운 씨앗을 심고 가꾸어야 한다” 며 지지를 호소했 다. 이어 조형철(51·새정치민주 연합) 전 전북도의원도 전주시 완

산구 을 출사표를 냈다. 전주대 총 학생회장과 전주시의원을 지낸 조형철 전 도의원은“기초·광역 의원을 지낸 경험으로 국회에 입 성해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치 인이 되겠다” 며 같은 장소에서 기 자회견을 했다. 기업은행 부행장 출신이자 민들레포럼 명예회장인 유희태(62·새정치민주연합 전북 도당 부위원장)씨도 김제시·완주 군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는 내년 3 월 23일까지며, 예비후보로 나선 사람이 후보자 등록을 하려면 후 보자 등록기간(2016년 3월 24∼ 25일)에 다시 등록해야 한다.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사 람도 후보자 등록을 하면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문대림(50·새정치민주연합) 전 제주도의회 의장은 제주 서귀포 시 선거구에서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문 예비후보는 서귀포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서귀포의 가치를 키우고, 서귀포 시민의 행복이 라는 분명한 목표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 며 각오를 밝혔다.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이어야 할 수 있다는 해묵은 주장을 걷어 내고 2년 후 정권 교체의 길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도 했다. 문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패하더라도 지난 총선 때와 같이 무 소속으로 출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문 예비후보는 대정고와 제주대 법학과, 동대학 법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제주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했고,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제주도의회 의장을 지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충남도의회 의장 “새정연 특위 참여 독려하겠다”

‘화학물질 누출사고 예방’… 부산의회 조례 발의

예비후보자 접수 준비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예비후 사진=연합뉴스 보자 등록 접수 준비를 하고 있다. 20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은 이날 시작해 내년 3월 23일까지 진행된다.

김병우 교육감 “부동의에도 의결 강행하면 재의 요구 및 소송 제기할 것” 부 입장에서 정해진 방향으로 가 라고 하는 느낌이다. 학생 교육권 을 지키기 위해 절대 동의할 수 없다” 고 강조했다. 그는“만약 전 체 파이(교육재정)가 제한된 상황 에서 교육감이 감당도 못 하면서 정부 입맛에 맞추려고 떠안겠다 고 하면 도의회로부터 질타를 받 아야 하는데 지금은 거꾸로 돼 있 다” 고 한숨을 지었다. 도의회의 요구대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면“월권 이자 직권남용” 이라고도 했다. 그는 유아교육법, 영유아보육 법 등 상위법이 아니라 영유아보 육법시행령에 근거해 어린이집 보육료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문대림 전 제주의회 의장, 서귀포시 총선 출마선언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충북도의회, 누리과정 강제 편성해도 집행 안해” 새누리당이 다수당인 충북 도의회와 진보 성향 김병우 교육감(사진)이 이끄는 충북도 교육청의‘누 리과정 갈등’ 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가 어린이집 누리 과정 임의 편성 방침을 밝혔지만, 김 교육감은 이를 집행할 수 없다 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상당수 시·도와 마찬가지로 충 북 역시 교육·보육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 교육감은“도의회의 요구 는 도민의 편에 서지 말고 중앙정

의정브리핑

김기영 충남도의회 의장은 17일 안희정 특위로 불리는‘3농혁신’ 등 정책특위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불참하는 것에 대해“새정 치연합 의원들이 특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속 독려하겠다” 고밝 혔다. 김 의장은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송년 기자회견에서“새누리 당과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여러 차례 논의를 했고, 저를 비롯한 특 위 위원장이 참여를 독려했지만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참여하지 않 고 있다” 며 이같이 말했다. 안희정 특위는 3농혁신, 안면도 관광지 개발 등 안희정 충남지사 의 핵심 정책을 검증하고 대안을 모색하기위해 지난해 구성(새누리 당 8명, 새정치연합 3명)됐다. 그러나 새정치연합 의원들이‘특위는 법과 절차에 맞지 않는다’ 며 회의 참석을 거부하면서‘반쪽짜리’ 로 전락한 상황이다. 김 의장은“특위와 관련해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들과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있다” 고 했다. 그는 현재 특위 활동에 대해“현장 확인과 지역 여론 수렴 등 적극 적인 활동으로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이 지난달 우선협상 대상자 공모에 들어가는 등 재추진을 이끌었다” 며“안 지사의 핵심 사업인 3농 혁신도 특위 활동이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고 평가했다.

전북 총선, 잇따른 출마 선언 선거운동 출사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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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따른 보통교부금으로 지원하 는 것은 맞지 않고, 유아교육법의 위임 근거 없이 유아교육법시행 령에서 무상교육의 내용 및 범위 에‘보육’ 을 포함 한 것은 위임 입 법의 한계를 일탈한 것이라는 주 장을 폈다. 그는 김인수 도의회 예산결산 특별위원장이 오는 28일 임시회 를 열어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 과정 예산을 6개월씩 세우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버티기밖에 없다” 고 불복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김 교육감은 일단 당일 본회의 에서 이에 대한 부동의 입장을 밝 힌 뒤 그래도 의회가 의결을 강행

해 관련 예산을 세우면“재의 요 구, 대법원 소 제기 등 절차를 밟 겠다” 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의 부동의 표시에도 도의회가 의결하면 재의 요구와 별개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은 일단 유효한 것으로 간주된다. 김 교육감은 지방의회가 지방 자치단체장(교육감)의 동의 없이 지출예산 각 항의 금액을 증가하 거나 새로운 비목을 설치하는 것 은 지방자치법 규정을 위반한 것 이어서 재의에서 결과가 번복되 지 않더라도 소송에서 이길 것으 로 자신했다. 그러면서“소송에서 이긴다는 믿음이 확고하므로 판 결이 나오기 전까지는 예산을 집 행하지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부산의회, 시정질문 확대

행정부 견제강화 부산시의회가 행정부를 견 제하는 수단 가운데 하나인 시정질문을 늘리기로 했다. 지난 16일 행정부 견제 기 능을 강화하려고 의회 회의규 칙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현재 3월, 7월 10월 회기에 할 수 있는 시정질문을 5월 회기 때도 할 수 있도록 확대 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5분 자유발언은 시정질문 이 없으면 할 수 있으며, 시정 질문이 있는 회기 때는 마지 막 본회의 때 할 수 있도록 규 칙이 바뀌었다. 이태기 기자 ltg@sisailbo.com

항만과 물류시설, 저장창고가 많은 부산에서는 인체에 해로운 화 학물질을 운반하는 선박과 화물차 때문에 주민이 불안해하고 있다. 최근 대형 사고는 없었지만 매년 소량의 유해 화학물질 누출 사고 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감천항에 정박 중인 원양어선에서 암모니아가스가 누출돼 선원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013년 9월에도 부산진구의 모 아파트에서도 금 세공작업을 하 는 과정에서 불산 가스가 누출돼 주민 2명이 질식하는 사고가 일어 났다. 전국적으로 보면 2013년 86건이던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지난해 105건으로 늘었고, 올해도 7월까지 77건이나 발생했다. 화학물질 누출사고를 예방해 시민 안전과 환경을 보호하려는 조 례가 부산시의회에서 마련된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오은택 의원은 16일 유해 화학물질의 안 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부산시 화학물질 안전관리 조례안’ 을 대표 발의했다. 화학물질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화학물질 취급 시설 의 현황을 파악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한 게 조례안의 주요 내 용이다. 또 화학물질 사업자와 취급자에 관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사고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하도록 조례안 은 규정하고 있다.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시는 화학물질 안전 교육과 이를 홍보 하는 단체나 기관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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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내년 직장내 어린이집 미설치 벌금 최대 2억 불이행 사업장 명단 복지부 홈피 공개 강제이행금 부과 내년부터 직장 어린이집을 설 치해야 하는 대상 사업장이 어린 이집을 설치하지 않거나 다른 어 린이집에 운영을 위탁하지 않으 면 이행강제금으로 연간 최대 2억 원을 물어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2016년 1월 1일 부터 직장 어린이집 설치의무의 이행을 강화하고자 이행강제금 제도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의무사업장은 상시 여성근로자 가 300명 이상이거나 상시근로자 수가 500명 이상인 사업장이다. 복지부는 이들 의무 사업장의 사업주가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하 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으로 1년에

2회, 1회당 최대 1억원까지 부과할 방침이다. 연간 최대 2억원을 강제 이행금으로 매긴다는 말이다. 부과기준은 ‘사업장 내 보육대 상 근로자 자녀 수의 65%×정부보 육료 평균 지원단가의 50%(2015 년 기준 14만3천원)×6개월’이다. 이를테면 A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중, 보육대상이 되는 영 유아가 100명 있다고 쳤을 때 부 과대상 영유아는 65명(100명의 65%)이고 여기에 적용단가 14만 3천원을 곱하고 6개월을 다시 곱 하면(65명×14만3천원×6개월) 1 회에 5577만원의 강제이행금을 내야 한다.

복지부는 2016년 4월에 직장 어 린이집 설치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업장의 명단을 복지부와 고용노 동부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강제 이행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와는 별도로 보육 환경을 개선하고자 2016년에 국 공립 어린이집과 공공형 어린이 집을 각각 150곳씩 모두 300곳을 새로 확충하는 등 2020년까지 5 년간 모두 1500곳의 국공립·공공 형 어린이집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만 국공립 어린 이집 확충 및 전환에 302억원을,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 및 지원에 48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고용노동부 주도로 고용보 험기금 392억원을 활용해 2016년 에 직장 어린이집 80곳을 새로 설 치할 예정이다. 복지부의 ‘직장 어린이집 설치 현황 실태조사’(2014년 12월) 를 보면 작년 의무대상 사업장 1204 곳 중에서 실제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한 곳은 52.8%(635곳)이었다. 또 지역의 다른 어린이집과 계 약해 근로자의 자녀를 위탁하는 곳은 93곳(7.7%), 수당을 지급하 는 곳은 175곳(14.5%)이며 나머 지 25.0%는 이 중 어떤 것도 행하 지 않는 미이행 사업장이었다. 영유아보육법에 따르면 올해까 지 대상 사업장은 직접 직장 어린 이집을 설치하거나 지역어린이집

과 위탁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그도 아니면 보조적 이행 수단 으로 보육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하지만, 2016년부터는 보육수당 을 대신 지급하는 때도 미이행으 로 간주하며 의무를 이행하지 않 으면 1년에 2회, 매회 1억원의 범 위에서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이처럼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 면 적지않은 부담을 져야 하지만 전체 의무사업장 중 수당을 지급 하거나 아예 의무를 이행하지 않 는 곳은 39.5%나 됐다. 어린이집 을 직접 설치한 곳은 2013년 534 곳보다 101곳 늘었지만, 위탁 보 육을 하는 사업장은 2013년 101 곳에서 8곳이 오히려 줄었다.

살인 멧돼지떼 강원도 출몰 주민 1명 숨져 지난 15일 강원 삼척시 가곡 면 탕곡리의 한 야산에서 멧돼 지떼의 습격을 받은 마을 주민 2명 중 1명이 숨지자 경찰이 이 일대 주민에게 안전 주의보 를 내렸다. 삼척경찰서는 17일 마을 주 민 2명을 습격한 멧돼지떼가 기존에 알려진 4마리보다 많은 6마리 이상인 것으로 보고 탕 곡리 일대는 물론 태백, 경북 울진과 봉화에 주의 경보를 내 리고 대비하도록 통보했다. 경찰은 해당 지역 마을 이장 등에게 멧돼지 습성과 대응책 이 기재된 유인물을 제작·배포

여대 출신 취준생 가담

재판부 “학생 보호·학교 정상화 위해 사회격리 필요”

태국 보이스 피싱(전화금융사 기) 조직과 짜고 3억여원을 불법 으로 인출해 송금한 뒤 수수료 수 천만원을 받아 챙긴 일당이 덜미 를 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17일 사기 혐의로 중간 관리책 A(33)씨 등 5 명을 구속하고 B(26)씨에 대해 구 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들과 범행을 함께한 송금책인 취업준비생 C(29·여)씨 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11월부터 최근까지 태국 현지 조직의 지시를 받고 국 내 보이스 피싱 피해자들로부터 챙긴 3억1천만원을 태국으로 송 금한 뒤 수수료 6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휴대전화 채팅 어플을 통해 태국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부터 범행 지시를 받았다. 이 조직은 태국에서 대출 콜센 터를 운영하며 금융기관을 사칭, C(45)씨 등 국내에 있는 피해자 13명에게 전화를 걸어 “저이자로 대출을 해주겠다”며 신용등급 향 상을 위해 돈을 입급하라고 요구 했다. 서울의 한 여대를 졸업하고 취 업을 준비 중인 C씨는 인터넷 아 르바이트 구직 사이트에 ‘현금호 송 장기알바 급구. 월급 175만∼ 200만원 지급’이라는 제목의 글 을 보고 범행에 가담했다. A씨 등은 인출책이 피해금을 찾 아 도주하는 사건이 최근 잇따르 자 별도의 감시 조직원을 은행 인 근에 배치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법원이 교사채용 대가로 돈을 받는가 하면 공금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사립고 전 교장에 대해 1심의 벌금형을 파기 하고 실형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부는 지 난 15일 배임수재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이모(59) 전 A사립고교장에 대한 항소심에 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월과 추징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 9월 이 전 교장에게 벌금 4천만원과 추징 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사학비리 엄단… 벌금→징역 선고

보이스피싱 3억 송금

했으며 이날 엽사 14명을 삼척 시 가곡면 등지에 투입해 멧돼 지 포획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마을 주민을 습격한 멧돼지가 최대 6마리 이상의 대형 멧돼지로 무리지어 다닌 다는 제보가 있었다”며 “추가 피해가 없도록 약초 채취 등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해야 한 다”고 당부했다. 지난 15일 삼척시 가곡면 탕 곡리 비리골 인근 야산에서 심 모(36)씨와 오모(48)씨 등 주민 2명이 겨우살이 채취 중 멧돼 지의 습격을 받아 이 중 멧돼지 에게 허벅지를 물린 심씨가 과 다출혈로 숨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립학교에서 이뤄진 교육활동 은 국가 장래의 동량이 될 학생들 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에 사 학비리를 엄단해 교육을 정상화시 킬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특히 해당 학교법인은 교 육청이 이 전 교장에 대한 파면 을 권고했는데도 아무 징계없이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게 했다”며 “이 전 교장은 전혀 반성하지 않 고 퇴임 후 같은 학교 행정실장으 로 재취업하는 지극히 비상식적 인 행태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 전 교장이 사립학 교를 사적 지배의 대상으로 여겨 전횡을 일삼은 만큼 학생들을 보 호하고 학교 운영을 정상화하려 면 일정 기간 사회에서 격리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전 교장은 2008년 교사 채용 대가로 2000만원을 받아 챙기고 교육청으로부터 7억원을 지원받 아 증축한 도서관을 마음대로 기 숙사로 바꾸고 2009∼2014년 학 생들에게 받은 기숙사비 등 3970 여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 의로 기소됐다. 이장형 의정부지법 공보판사는 “이번 판결은 재판부의 사학비리 엄단 의지를 보여준 사례”라고 설 명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경찰입니다, 믿고 사세요” 커플 사기범 물품사기 피해 경험 있던 대학생 집나와 여자친구와 사기 행각 벌여

크리스마스엔 ‘책 트리’죠

성탄절을 열흘 앞두고 세종시 국립세종도서관 로비에 5천여권의 책으로 만든 ‘책 트리’가 설치돼 도서관 사진=연합뉴스 을 찾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직업 경찰관을 사칭하며 피해자 들을 안심시키고 물품 사기 행각 을 벌여 유흥비 등으로 쓴 철없는 20대 커플 사기범이 잡혔다. 17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 면 대학 휴학생 조모(21)씨는 부 모와 다투고 집을 나와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모텔을 전전하다 생 활비가 떨어지자 인터넷 물품 사 기를 계획했다. 그는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물 건을 사려다 사기당했던 경험을 떠올리고 올 6월부터 본격적인 물 품 사기에 나섰다. 조씨는 인터넷에 판매글을 올린 사람들에게 물건을 살 것처럼 접 근해 물품 사진을 보여달라고 하 고는 이를 휴대전화에 저장했다.

이렇게 모은 사진만 1천장이 넘 었고, 조씨는 이 사진을 피해자들 에게 보여주며 물품 사기를 저지 르기 시작했다. 다양한 사진을 저장해뒀기에 프로야구 입장권, 휴대전화, 육아 용품, 온수매트 등 조씨의 물품 사 기 품목도 각양각색이었다. 조씨는 구매자들이 제3의 기관 이 결제를 대행해주는 안전 결제 를 요구하거나 대면거래를 제의 하면 경찰관을 사칭했다. 특정 경찰서 이름과 계급을 대 고 ‘당직을 해야 해 만나러 나갈 수 없다’는 등의 핑계를 대면서 피해 자의 경계심을 풀고 돈을 받았다.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조씨는 어느새 상습 사기꾼이 됐고 여자 친구도 범행에 끌어들였다.

조씨는 6월 범행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경찰에 붙잡혔지만 초 범인데다 범행 횟수가 적다는 이 유로 구속되지 않자 계속 범행을 이어나갔다. 그러다 이달 9일 결국 경찰의 추적에 걸렸다. 그동안 조씨는 이 미 사기죄로 6건의 재판에 넘겨졌 지만 ‘큰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생각에 범행을 멈추지 않았다. 서초서는 조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여자친구는 불구속 입 건했다. 조씨 커플은 올해 7∼11월 총 32명으로부터 300여만원을 가로 챈 것으로 조사됐다. 돈은 생활비 와 유흥비, 불법 스포츠토토 등에 썼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대졸 취업률 67% 2년째↓ 지난해 대학과 대학원 등 고등 교육기관 졸업자 중 67%가 취직 과 창업, 프리랜서 형태로 취업했 지만 직장 취업자 중 27%는 1년 을 채우지 못하고 일을 그만둔 것 으로 나타났다. 또 작년 처음으로 여성 취업자 수가 남성 취업자 수를 넘어섰다. 교육부는 지난 16일 이같은 내 용의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 통계를 발표했다. 고등교육기관 은 전문대와 대학, 교육대학, 산업 대학, 각종 학교, 기능대학, 일반 대학원을 의미한다. 이번 통계는 지난해 12월31일 을 기준으로 건강보험과 국세 데 이터베이스를 토대로 2013년 8월 졸업자와 2014년 2월 졸업자 전 체를 조사한 것으로, 통계청이 발 표하는 취업률 통계와는 다소 차 이가 있다. 고등교육기관 전체 취업률은 67.0%로 2013년(67.4%)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취업률은 2011년 67.6%에서 2012년에는 68.1%로 상승했다가 2013년부터 다시 하락 추세다. 교대 취업률은 79.0%로 전년보 다 2.6%포인트 상승했지만 전문 대와 대학·일반대학원의 취업률 이 각각 67.8%와 64.5%, 77.5%로 전년보다 0.1%, 0.3%, 1.0%포인 트씩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전문대와 대학의 취업률 격차 는 2011년 2.3%포인트, 2012년 2.1%포인트에서 2013년 3.1%포 인트로 벌어진 데 이어 2014년에 는 3.3%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구제역 방역 훈련

NST “10대 연구 성과선정”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의학>공학>교육>사회>자연>예체능>인문계열 순 직장 취업자 중 27%는 1년 못 채우고 그만 둬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취업률 격차는 2012년 1.4%포인트에서 2013년 1.3%포인트, 2014년에는 0.8%포인트로 감소 추세를 이어 갔다. 총 취업자 32만7186명 중 직장 취직자인 직장건강보험 가입자는 30만2280명이었다. 1인 창업자(사업자 등록증을 보 유하고 연간 사업소득 매출액 합 계가 1200만원 이상)는 3379명, 프리랜서(연간 원천징수대상 사 업소득액 326만6670원 이상)는 1만7045명으로 전체 취업자 중 6.4%를 차지했다. 직장건보 가입자는 전년보다 0.5% 감소했지만 프리랜서는 8.5% 증가했다. 계열별 취업률은 의학(80.8%), 공학(73.1%), 교육(68.6%), 사회

(63.9%), 자연(63.6%), 예체능 (59.6%), 인문(57.3%)계열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별로 구분하면 전문대학 에서는 교육계열의 취업률이 84.9%로 가장 높았고 인문계열은 56.0%로 가장 낮았다. 대학에서는 의학계열 취업률이 81.9%로 가장 높았고 교육계열이 52.9%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일 반대학원에서도 역시 의학계열이 88.1%로 가장 높은 반면 인문계 열은 56.5%로 가장 낮았다. 성별로는 남성 취업률이 69.0% 로 여성(65.2%)보다 높았다. 그 러나 전체 취업자 수는 여성이 16 만5706명(50.6%)으로 남성(16만 1480명)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최근 열린 구제역 가상방역 현장훈련에서 방역당국이 살처분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건

돋보기

사찰 운영재단 공금 야금야금 빼돌려 유흥비로 탕진 부산 중부경찰서는 17일 사찰 운영재단 공금을 빼돌려 사용한 혐의(횡령)로 김모(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올해 2월부터 9월까지 부산의 한 사찰이 운영하는 재단 사무국장으로 일하면서 재단 공금계 좌 6개로부터 모두 53차례에 걸쳐 3730만원을 인출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빼돌린 공금 일부를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태기 기자 ltg@sisailbo.com

70대 할머니 뺑소니 사망사고 낸 50대 구속 경기 평택경찰서는 70대 할머니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 한 법률 위반)로 권모(53)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권씨는 지난 6일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한 도로에서 길을 걷던 A(78) 할머니를 자신의 SM7 승용차 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인도에 쓰러진 A할머니는 20여 분 후 동네 주민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권씨가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 쓰러진 할머니를 확인 했지만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벗어났다고 전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대형마트 보안 허점 노려 도둑질… 여중생 6명 입건 대구 성서경찰서는 17일 대형마트에서 의류를 훔친 혐의(절도)로 중학생 A(15·여)양 등 6명을 불구 속 입건했다. A양 등은 지난 10일 달서구 용산동 한 대형마트 스포츠 의류판매장에서 점퍼 4점, 티셔츠 6점 등 200만원 상당의 옷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학교 친구 사이인 이들은 매장 내 계산대 밖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도난방지장치가 없는 점을 노려, 옷을 고르는 척하다가 몰래 입고 나오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번갈아가며 매장에 들어가 절도를 하고 나머지 인원은 망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12월 18일 (금)

‘3차원 몽타주’·‘플렉서블 메탈’ 등 선정 몽타주는 매년 2만건 이상 발생하는 성범죄를 해결하는 데 큰 공을 세운다. 서울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몽타주를 작성 한 사건의 검거율은 통상 14∼ 20%에 이른다. 그러나 기존의 2차원 몽타주 는 시점이나 조명 영향, 표정 변화 등을 반영할 수 없고, 범 죄자를 자동검색하는 첨단기 능이 뒷받침되지 않아 활용성 이 떨어지는 실정이었다. 김익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3차원 몽타주 얼굴 생성 및 나이 변환 (에이징)’ 기술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몽 타주 시스템을 갖추게 했다. 이 기술은 얼굴 특징과 나이 의 관계를 함수로 표현, 자동으 로 나이를 인식하고 시간의 경 과에 따라 얼굴이 어떻게 달라 질지 예측하는 나이 변환 기능 도 갖고 있다. 특히 나이 변환 기능을 활용 하면 오래전 실종된 아이의 사 진으로부터 현재 모습을 그려 낼 수 있어 장기실종 사건이나 미아 찾기에 활용할 수 있고 장 기 미제 사건의 경우 범인의 현 재 얼굴을 추정할 수 있어 수사 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는 최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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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8일 월요일

텔에서 이런 몽타주 얼굴 생성 기술을 포함해 정부출연연구 원의 10대 우수 연구성과를 선 정·발표하는 ‘2015 출연연 연 구성과 발표회 및 토론회’를 열 었다고 밝혔다. 10대 성과는 NST 소관 25개 출연연이 수행한 대표과제 46 개를 대상으로 선정평가위원 회가 서면·발표평가를 벌여 선 정했다. 10대 연구성과 중에는 염종 택 재료연구소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고감도 플렉서블 메탈’ 도 있다. 기존 금속보다 40% 이상 가 볍고 80% 이상 얇게 제작할 수 있어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 케 이스 같은 초경량·초슬림 제품 에 적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차세대 정보소자용 스핀전 자 소자’도 10대 성과에 뽑혔 다. 구현철 한국과학기술연구 원 스핀융합연구단장이 개발 했는데, 차세대 반도체 소자 분 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핀전 자 소자의 신호 손실을 최소화 했다. 비휘발성, 초고속, 초소형, 초 저전력, 장수명의 특성을 지녀 기존 D램 시장을 대체하고 모바 일 기기나 극한 환경용으로 활 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서울

전국 맑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 방은 낮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서 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는 낮에 산 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 온은 영하 9도에서 0도, 낮 최고기 온은 2도에서 10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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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협회회장 수천만원 횡령 교육 빌미로 돈 뜯어내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노래 방 업주들로부터 받은 회비 등 9천여 만원을 가로챈 혐의(업 무상횡령 등)로 A노래연습장업 협회 수원화성오산지부 회장 B(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B씨는 지난 2007년 12월부 터 올 8월까지 협회에 가입된 수원, 화성, 오산 지역의 노래 방 800여 곳으로부터 월 2만원 씩 회비를 받아 직원 급여를 과 다 책정하거나 가짜 직원 명의 의 월급으로 횡령, 4300여 만원 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5월부터 올 5월까 지 노래방 업주 110명을 상대

로 “세무사를 통해 종합소득세 를 줄여주겠다”고 꾀어 수십만 원씩 받은 뒤 세무사 명의를 빌 려 자신이 직접 세무신고를 하 는 수법으로 4400여 만원을 빼 돌렸다. 같은 기간 B씨는 화성시와 오 산시로부터 노래방 업주들을 상 대로 한 정기교육을 위탁 받아 인건비와 교재 제작비를 부풀려 500만원을 챙겼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화성 봉담지역 노래방 업주들은 “B 씨는 회비를 내지 않은 노래방 마다 깡패처럼 보이는 사람을 보내 협박했다”며 집단 탄원서 를 내기도 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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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어정쩡한 대출 가이드 ‘빈대 잡다 집 태울라’ 지난 14일 발표된 정부의 여신심사 가 이드라인은 폭증하는 가계부채를 통제하 면서도 부동산 시장의 활기를 죽이지 않으 려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포석을 뒀다. 그러나 수많은 예외조항 때문에 정책 적 선명성이 떨어지는 데다가 시기적 으로도 폭증하는 가계부채를 옥죄기 에는 뒤늦은 감이 있어, 이러다가 두 마리 토끼는 고사하고 한 마리 도 잡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 이 일고 있다. 실제로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직 후 은행 영업점에 주택담보대출을 문의하는 움직임은 거의 포착되지 않고 있다. 아직 때 이른 감이 있지 만 가계에 미치는 대출의 중요성에 견줘 시장 반응이 지나치게 냉랭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집단대출 등 배제… ‘다만’으로 얼룩진 예외조항 정부가 발표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은 갚 을 수 있을 만큼 빌리고, 나눠 갚는 것을 골

자로 한다. 즉, 소득심사를 강화하고, 비거치 식 분할상환을 확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소득심사 강화 효과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비수도권 총부채상환비율(DTI) 산 출은 늘어나는 지방의 대출 규모를 규제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방의 DTI는 수도권처럼 정부가 나서서

는 카드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생활안정자금, 자영업자 사업자금 대출이 나 집단대출 등 부실 우려가 큰 대출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특히 아파트 공급과잉 우려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집단대출을 분할상환의 예외 조항으

한발 늦은 가계부채 옥죄기식 ‘두마리 토끼 노치는 격’ 정책 선명도 떨어져… 은행 여신심사 고객 문의 ‘잠잠’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고(高)부담대출 여부 를 파악하기 위한 은행권의 참고 자료에 불 과하기 때문이다. 은행권의 대출심사역은 “담보대출은 가장 안전한 대출이다. 지방이 연체율이 높은 것 도 아닌데 수도권에 맞춰서 DTI를 강화할 필 요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어차피 비거치식 분할상환이 점차 늘어나 는 추세이기 때문에 비거치식 분할상환이라

로 둔 건 부동산 경기를 지나치게 고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다양한 시도는 평가할만… 영업점 반응은 ‘냉랭’ 주택시장에 찬물을 끼얹지 않는 선에서 정 부가 다양한 시도를 한 것은 고무적이라는 반응도 있다. 특히 앞으로 금리 인상리스크를 반영한 스 트레스 DTI나 소득대비 원리금 상환 부담 정 도를 보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등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 건 참신하다는 평가다. 직접적인 DTI 규제는 아니지만 지방 차주 (돈을 빌리는 사람)의 소득을 은행권에서 본 격적으로 들여다본다는 점도 대출 감소에 이 바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총선을 앞두고 정 부가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본 듯하다”며 “다 만 정부가 어떤 책임을 지기보다는 규제의 공을 시장에 떠넘겼다는 인상을 지울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LTV나 DTI 규제는 현 단계에서 당국 이 최후의 보루로 남겨놓아야 한다”며 “이번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은 가계부채와 주택경 기 사이에서 만든 절충안적 성격이 강하다” 고 덧붙였다. 정부가 고심 끝에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지 만 시장의 반응은 아직 무덤덤하다. 은행권에 따르면 정부 발표 다음날인 지난 15일 각 은행에 주택담보대출과 여신심사 가 이드라인을 문의하는 고객은 거의 없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이케아 “2020년까지 6곳 추가 개장”

TPP ‘최대 수혜주’ 베트남… “현지 기업은 무관심”

슈미트갈 대표 “한국 진출 1년 380억원어치 팔았다”

저렴한 인건비 노동력 앞세워 중국 뒤이은 제2 생산기지 전망

다국적 가구기업 이케아는 한 국 진출 1년간 38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20년까지 모두 1조2 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17 일 밝혔다. 이케아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 구에서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 코리아 대표(사진)가 참석한 가운 데 열린 1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2월 18일 경기도 광명 시에 1호점을 연 이케아는 총 380 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같 은 기간 이케아의 전 세계 매출인 327억 유로(약 42조2천245억원) 의 0.73%에 해당한다. 이케아 코리아의 누적방문객은 670만명이고 회원으로 등록한 고 객은 60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슈미트갈 대표는 “2020년까지 한국에 총 1조2천억원을 투자해 서울 강동, 경기도, 대전, 부산 등 전국에 모두 6개의 매장을 추가로 열겠다”면서 “이는 3500명 이상 의 고용 창출 효과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이케아는 우선 2017년 하반기 경기도 고양에 부지 5만1천㎡, 연 면적 16만4천㎡ 규모의 매장을 연다. 이케아는 간담회에서 한국유 통학회를 통한 상권분석 결과를 인용해 이케아 광명점 방문객의

한국·대만 등 외국 기업 TPP 과실 노려 진출 투자 확대 분주

54%가 주변 10㎞ 이내 다른 상점 에서도 쇼핑했고, 이들 주변 상점 의 매출이 7.5∼27.4% 증가했다 면서 이케아 입점의 파급 효과를 소개했다. 이케아는 광명점 개점 1주년을 기념해 18∼20일 광명점에서 제 품을 구매할 때마다 건당 1천원을 적립해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기 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2월 13일까지 이케 아 인형 제품인 ‘소프트토이’나 어 린이용 도서가 판매될 때마다 이 케아 재단이 유니세프와 국제구 호개발 비정부기구인 세이브더칠 드런에 1유로씩을 기부하는 ‘소프 트토이’ 캠페인에 동참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동남아시아의 신흥시장 베트 남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의 최대 수혜국 가운데 하나 로 꼽히지만 베트남 기업들의 관 심과 준비는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한국을 비롯한 외국 기업 들이 베트남을 주목하며 투자 확 대에 나서고 있다. 17일 베트남 일간 탕니엔에 따 르면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인 호 찌민의 기업연합회는 20만 개 의 중소기업 가운데 절반 가량만 TPP에 대한 정보를 가진 것으로 파악했다. 포 남 푸엉 호찌민무역투자진 흥센터장은 “많은 TPP 회의에 기 업들을 초청했지만 관심을 보이 지 않았다”며 “당장 직접적인 영 향이 없는 TPP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살아남 을지에 많은 기업이 초점을 맞추 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일본, 호주, 베트남 등 전 세계 국내총생산의 약 40%를 차지하는 12개국이 참여한 TPP 협상은 지난 10월 타결됐다. 이 협정이 발효되면 저렴한 인 건비와 풍부한 노동력을 내세운 베트남이 중국을 대신할 제조업 생산기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랐다. 그러나 베트남상공회의소의 풍 티란 푸엉 자유무역협정 담당 부 장은 “많은 지역기업이 베트남이 서명한 FTA에 대해 잘 모른다”며 “주로 외국 기업과 대기업이 관심 을 보인다”고 전했다.

“홈파티 기획전 마련했어요”

베트남 기업들이 대부분 영세 하고 자본력과 기술력이 낮아 TPP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투자에 선제적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그 틈을 외국 기업 들이 파고들어 TPP의 과실을 상당 부분 가져갈 것으로 관측

된다. 현재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의 기업조차 베트남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 유명 운 동화를 주문 생산하는 대만의 한 대형 신발업체는 주 생산지역을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옮길 것으 로 알려졌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울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다양한 홈파티 먹을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17일 부터 23일까지 전국 141개 전 점포에서 홈파티 관련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최현석 셰프의 홈파티 음식 레시피 등을 제공하는 사진=홈플러스 ‘홈파티 기획전’을 실시한다.

현대중공업 선박 5종 ‘세계 일류 상품’ 선정 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 5종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세계일류 상품’ 인증을 받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세계일류 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현대중 공업의 LNG-FSRU(부유식 액화 천연가스 저장·재기화설비), 현 대미포조선의 자동차운반선과 주스운반선, 현대삼호중공업의 LNG운반선과 대형 석유제품운 반선 등 총 5종이 신규 인증을 받 았다. 이로써 현대중공업그룹은 총 48종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 게 됐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FSRU는 ‘바다 위의 LNG 기지’로 불린다. 해상에 떠 있으면서 LNG 운반선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를 받아 저장하고 필요시 재기화해 서 파이프라인을 통해 육상 수요 처에 공급하는 설비다. 현대중공업은 2011년 6월 노르 웨이 회그(Hoegh)LNG사로부터 세계 최초로 LNG-FSRU 2척을 수 주한 이후 지금까지 총 7척을 따 내 이 중 3척을 인도했다. 현대미포조선의 자동차운반선 은 3500∼7700대의 차량을 선적 할 수 있는 선박이다. 현대미포조 선은 2007년부터 총 41척을 수주 해 이 중 27척을 인도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통신/ 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3사3색’ 전용폰 정면승부… 틈새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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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방송(IPTV) 가입자 증가 추이 1200 1000

SKT, 루나·KT, 갤럭시J7 등 가입 유치 치열 “서비스 차별화 없이 단말기 경쟁만” 비판도 이동통신 3사가 저마다 전용 스 마트폰을 선보이며 가입자 유치 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와 애 플 아이폰 시리즈의 신제품 출시 여파가 잦아든 통신시장 비수기 에 기본 성능 위주의 실속형 단말 기를 내놓아 틈새시장을 공략하 는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 스는 이날 중국 화웨이의 Y6를 전 격 출시했다. Y6의 출고가는 국내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15만4 천원이다. 최저 데이터 요금제만

가입해도 공짜로 살 수 있다. Y6는 800만 화소의 후면 카메 라에 1GB 램을 장착했다. 최신 LTE 스마트폰으로는 최소 사양이 라고 볼 수 있다. 데이터를 소모하 지 않고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기 능도 특징이다. 초저가 스마트폰을 표방하는 Y6는 이른바 ‘효도폰’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음성·문자·데이터를 이용하는 데 지장이 없고 라디오 기능까지 있어 중장년·노년층에 안성맞춤이다. 중국 제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

만 극복한다면 탁월한 가격 경쟁 력으로 구입을 고민해볼 만 하다. 50대 이상 가입자 가운데 15% 가 아직도 출시된지 2년 넘은 LG G2를 온라인에서 구입하고 있다 는 한 이동통신사의 최근 조사 결 과는 이 같은 저가 스마트폰 수요 를 뒷받침한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8월 전 용폰 루나를 선보여 시장에 큰 반 향을 일으켰다. 국내 중견기업인 TG앤컴퍼니 가 기획하고 훙하이(鴻海)정밀공 업(폭스콘)이 생산하는 새로운 방 식을 도입했다. SK텔레콤은 출고가 49만9900 원, 최고 공시지원금 31만원으로 출시한 루나를 초창기 하루 2천대

씩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연말까지 15만대 판매 달성을 목 표로 한다. 중저가폰 시장에서 강 점을 보여온 KT는 중국, 인도 신 흥시장에서 먼저 출시돼 한 차례 검증을 거친 삼성전자 갤럭시J7 을 지난달 단독 출시했다. 출고가 는 37만4천원으로 책정했다. 갤럭시J7은 루나 판매가 주춤 한 틈을 타 상당한 인기를 끌며 연 말연시 중저가폰 대표주자로 떠 오른 상태다. 이통 3사의 전용폰을 보면 각자 타깃도 조금씩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다. 10만원대, 30만원대, 40 만원대 출고가로 가격에 차이가 있고 탑재한 기능과 사양도 천차 만별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통신사들이 전용폰 으로 맞대결을 하기보다는 비수 기 틈새시장을 나란히 나눠가지 려는 전략을 펴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동통신 단말장 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 통법) 시행 후 기대했던 이통사별 서비스 차별화가 이뤄지지 않고 오래된 전용폰 경쟁만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한다. 업계 관계자는 “한동안 중저가 폰이 대세였는데 이젠 그 연장선 에서 전용폰 삼국지가 관전 포인 트”라며 “LG유플러스가 들여온 중국산 초저가 스마트폰이 어떤 파문을 일으킬지 주목된다”고 말 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10명중 1명은 ‘알뜰폰’ 연간 24만원 통신비 절감 이용자 584만여명… 4년 4개월만에 점유율 10% 돌파 휴대전화 이용자의 10명 중 1명 은 알뜰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동통신 3 사의 통신망을 빌려 저렴한 요금 으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 뜰폰(MVNO) 점유율이 지난달 말 기준으로 10.1%(584만8천만명) 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2011 년 7월 알뜰폰이 도입된 지 4년 4 개월 만의 처음 10%를 돌파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알뜰폰 도입 시 1인당 국내총생산(GDP), 이동 전화 보급률, 1위 이통사업자의 시장 점유율, 기간통신사업자 수 등을 해외 주요국과 비교할 때 국 내 알뜰폰 성장 속도는 매우 빠른 편”이라고 말했다. 미래부가 출범하던 2013년 3월 말 가입자가 155만명에 불과했지 만 포화상태의 이동전화시장 틈 새를 파고들며 월 평균 13만4천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특히 후불요금제 가입자나 LTE 서비스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 면서 알뜰폰 시장이 크게 확대됐 다. 알뜰폰 사업자는 SK텔레콤의 망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하는 SK 텔링크·유니컴즈 등 12개 사, KT 망을 쓰는 CJ헬로비전·에넥스텔 레콤 등 20개 사, LG유플러스 망 을 쓰는 인스코비·머천드코리아 등 14개 사가 있다. 이 중 2곳 이 상에서 통신망을 빌려쓰는 회사 를 제외하면 실제 사업자는 38개 사다. 알뜰폰 가입자를 망별로 나눠 보면 SK텔레콤 망을 쓰는 가입자 는 266만3천명, KT망을 이용하는 가입자는 273만1천명, LG유플러 스 망을 쓰는 가입자는 45만3천 명이다. 알뜰폰으로 전환한 이용 자들의 통신비 절감 효과는 월 평 균 2만455원, 연간 24만원가량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이통 3사 의 평균 매출(ARPU)인 3만6481 원에서 알뜰폰 후불가입자의 평 균 매출 1만6026원을 뺀 것이다. 이렇게 보면 알뜰폰 이용자는 기 존 이통사를 이용할 때보다 56% 까지 통신비를 줄인 셈이다. 3분기까지 집계된 알뜰폰 업 계 매출은 4908억원(단말기 매출 2276억원 제외)으로, 작년의 전체 매출액(4555억원)을 이미 넘어섰 다. 다만 영업이익은 올해도 596 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 됐다. 다행히 적자규모는 2012년 562억원, 2013년 908억원, 2014 년 965억원 등에서 줄어든다. 기존 이통사와 차별화된 상품· 서비스 부족, 취약한 가입자 기반 과 재무적 능력, 시장 확대를 이끌 선도 사업자의 부재 등이 알뜰폰 업계의 과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애플이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 술을 개발할 비밀 연구소를 대만 에 설립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는 애플이 최근 대만 북부의 룽탄 지구에 50여명의 엔지니어와 직 원을 두고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모바일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나설 연구소를 개설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이 연구소의 건물 외관에서는 애플 명칭이 드러나지 않는다. 애 플 대변인이나 이 연구소 직원들 도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을 정도로

비밀리에 운용되고 있다. 대만 신주과학공업단지 관리국 은 애플이 지난해 연구개발 부문 의 룽탄단지 입주를 신청해왔다 고 전하며 ‘장스창’을 대표자로 현 재 타오위안(桃遠)시 룽탄구에 연 구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소에서 한 시간 거리에 애플의 아이폰 생산기지인 폭스

500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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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861

1084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단위 : 명, 자료 : 미래창조과학부

IPTV ‘잘 나가네’… 1200만명 돌파 1~9월 매출 27% 증가 인터넷방송(IPTV)의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해 올해 1200만명 을 넘어섰고, 매출도 27% 증가 하는 등 급신장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17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 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IPTV 방송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9 월 현재 IPTV 가입자 수는 1222 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9월말 현재 1030만 명에 비해 18.6% 늘어난 것이다. IPTV 가입자 수는 2008년 상 용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2010 년 366만 명, 2011년 494만 명, 2012년 654만 명, 2013년 861만 명, 2014년 1084만 명으로 꾸준 히 증가해왔다. 올해 들어서도 1월에 1103만

명으로 1100만 명을 넘어선 이 래 증가세가 이어져 8월에는 1208만 명으로 1200만 명을 돌 파했다. 9월 현재 IPTV 가입자를 업체 별로 보면 KT가 639만 명, SK브 로드밴드가 334만 명, LG유플 러스가 249만 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9월과 비교하면 SK브로 드밴드 가입자가 28.3% 늘었 고, LG유플러스는 20.0%, KT는 13.6% 각각 증가했다. 이 같은 가입자 증가와 영 화 콘텐츠를 비롯한 인기 VOD 에 대한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IPTV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 올해 1∼9월 IPTV 서비스 매 출액은 1조4천154억원으로, 작 년 동기보다 26.9% 늘어난 것으 로 잠정 집계됐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속도·용량 다 잡는다’ 삼성 128GB SD카드 속도 4배↑·4K 영상 3시간 50분 촬영

에이서, 2016년 신제품 출시회 글로벌 기업 에이서(Acer)의 모델들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넥스트@에이서(next@acer)’ 행사에서 2016년 전략과 함께 한국시장에 선보일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에이서

애플, 대만에 비밀연구소 설립… 한국 견제 위한 신제품 개발 중 에너지 절감 경박형 액정표시장치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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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 본부가 있다. 최근 가동이 시작된 이 연구소 에서는 에너지 절감성능을 갖춘 경박형 액정표시장치(LCD) 기술 개발에 나선다. 엔지니어들은 대 만 현지 디스플레이 업체인 AU 옵 트로닉스, 퀄컴 등에서 영입됐다. 시장조사기관인 IHS 디스플레 이서치의 셰친이 부총재는 차세

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나선 애플이 일본과 한국에 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대만의 유능한 인 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만에도 연 구소를 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 다. 또다른 분석으로는 애플이 삼 성전자, LG디스플레이, 샤프, 재 팬디스플레이(JDI) 등 LCD 업체 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직 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나섰 다는 해석도 나온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삼성전자가 최고의 성능이 검증된 128기가바이트(GB) 프리미엄 마이크로 SD카드 ‘프로 플러스(PRO Plus)’를 이달부터 한국·미국·중국·독 일 등 세계 50개국에 차례로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5월 32GB, 64GB 제 품 출시에 이은 128GB 대용 량 모델이다. 프로 플러스 라인업은 기존 제품보다 4배 빠른 90MB(메가바이트)의 초당 쓰기속도와 읽기·쓰기 속도 모두 고해상도(4K UHD) 영 상 촬영에 필요한 UHD 스피 드클래스3(U3)로 현존 최고 성능을 구현했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4K UHD 영상은 U3 수준의 속도를 가진 제품이 아니면

원활하게 촬영하기 어렵다. 이 모델은 4K UHD 영상을 끊 김 없이 3시간50분간 촬영할 수 있다. 최근 액션캠과 드론의 대 중화로 일상에서도 고화질 영상 촬영에 대한 요구가 높 아지는 트렌드인데 128GB 프로 플러스는 격렬한 스포 츠 영상은 물론 정밀 항공영 상까지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장 김언수 전무는 “삼성의 앞선 기술력으로 만 든 최고 성능의 마이크로 SD 카드는 야외 활동이 많은 트 렌드 세터들에게 최고의 사 용 편의성을 줄 것”이라고 말 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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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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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경기남부, 미군이전·고속道 건설 등 호재에 부동산 경기 UP 5년간 집값상승률 평택 24.9%, 안성 23.5% 전국 1·2위 경기도 평택·오산·안성시에 미군기지 이전과 고속도로 건설, 관광단지 조성 등 대규모 프로젝 트가 잇따라 진행되면서 평택과 안성의 집값 상승률이 전국 1, 2 위를 기록하는 등 부동산 시장의 호재로 이어지고 있다. 전국 아파트가 미분양으로 어 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들 지역의 아파트는 물량이 부족해 아파트 값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평택 미군기지 이전, 평택호 관 광단지 개발, KTX 지제역 건설=평택 미군기지 이전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돼 2017년 완료될 예정이 다. 지난 11월 말 현재 미군기지 가 이전하는 평택 캠프 험프리스 (K-6) 확장공사 공정률이 86%를

보이고 있다. 김기수 주한미군기지 이전 사 업단장과 버나드 삼포우 주한 미 8군사령관은 지난 10일 K-6에 신축 중인 8군 사령부 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2016년부터 미2사단과 용산기지 이전을 본격 화하기 시작해 2017년까지 마무 리 짓겠다고 밝혔다. 경부선철도 평택 지제역에서 K-6 기지 구간 산업철도도 이 기 간 완공될 예정이다. 평택시는 미군기지가 이전하면 미군과 가족 4만여 명을 비롯해 주변 상권이 조성됨에 따라 5만여 명 이상의 인구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1일 관광단지 가운데 전

국 최초로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통과한 평택호관광단지는 사업비 만 1조 8천억 원이 소요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안성시 통과 서울~세종 고속도 로 추진=국토교통부가 지난달 18 일 서울~세종 고속도로 사업을 민자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고속도로의 최대 수혜지역 중 하나가 경기도 안성시다. 안성시는 서울과 거리는 가깝지 만 교통 여건이 좋지 않아‘무늬 만 수도권’ 이란 지적을 받아왔고, 이로 인해 경기도 남부지역에서 부동산 시세가 가장 낮다. 2016년 착공, 2022년 완공 예정인 고속도 로는 안성 도심 인근을 지나면서 나들목 2개와 휴게소 1개소가 설

평택 캠프 험프리

치될 것으로 알려져 안성지역 개 발에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오산 세교~동탄 복선전철 예비 타당성 조사=오산시 세교 1,2 지구 에서 화성시 동탄 KTX 역까지 8.6 ㎞에 이르는 복선 전철화 사업이 지난 8일 국토교통부의 2016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오산시는 지난 7월 안양 인덕원

평택호관광단지 조감도

~수원 복선 전철을 오산시와 연 계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건 의했었다. 이 노선은 화성 동탄 KTX 역을 출발해 오산시 세교 1 지구, 오산대역, 세교 2지구까지 8.6㎞ 구간으로 세교역 등 2개 역 사가 신설되며 사업비는 6천300 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이 사업이 준공되면 그동 안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세교 2

서울~세종고속도로 민자사업 추진

지구를 비롯한 서부권 개발에 탄 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평택·안성시, 최근 5년간 전국 주택 상승률 1.2위=KB국민은행이 지난 2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최 근 5년간 평택시 집값 상승률이 24.91%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안성시 23.51%로 2위를 차지하 는 등 평택과 안성시가 전국 투자 처로 뜨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서울의 전세난 을 피해 수도권에 내 집 마련하려 는 수요가 교통 인프라와 각종 호 재가 갖춰진 평택과 안성으로 몰 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 다. 또 유명 건설회사들이 이들 지 역에 미니 신도시급 대규모 아파 트를 분양하면서 열기를 부추긴 것도 한몫하고 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부동산 앱 ‘직방’ 골드만삭스 컨소시엄서 380억 유치 투자금으로 주거 정보 관련 신규 서비스 출시·확대 부동산 정보서비스 앱‘직방’ 이 골드만삭스가 주도하는 컨소 시엄으로부터 380억원(미화 약 33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고 17일 밝혔다. 직방은 이번 투자금을 전국 주 거 정보와 관련한 신규 서비스의 출시 및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2012년 1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직방은 부동산 정보서비스의 모 바일화를 시도한 플랫폼으로 전 국의 부동산 중개업자와 세입자 를 연결하고 있다. 지역 및 지도

북적이는 ‘힐스테이트 에코 평촌’ 견본주택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에 마련된 ‘힐스테이트 에코 평촌’ 견본주택 앞에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힐스테이트 에코 평촌’은 4개 동 지상 최고 34층의 초고층 랜드마크 건물로 전용면적 68-79㎡의 중형으로만 꾸며졌으며 총 936실의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주택형별로는 68㎡ 352실, 78㎡ 220실, 79㎡ 사진=현대엔지니어링 364실 등이다.

서초구 아파트 분양가 3.3㎡당 4150만원… 작년 2배 청약열기에 올 한해 분양가 급등… 전국 평균 5% 상승 부산 해운대구 작년대비 120%↑… 엘시티더샵 등 영향 올 한해 청약열기가 뜨겁게 달 아오르면서 전국의 아파트 분양 가가 지난해에 비해 평균 5%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재건축 일반분양이 활발하게 진행된 서울 서초구의 경우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평 균 4천만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분 양가의 약 2배 수준으로 상승했 다. 17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 면 12월 현재까지 분양된 전국

의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 당 989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1% 상승했다. 전용면적 84㎡ 아파트 기준으 로 작년에는 평균 3억2천만원 정 도에 분양을 받았다면 올해는 3억 3600여만원으로 1600여만원 정 도 가격이 오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아파트 분양 가가 3.3㎡당 평균 2002만원으로 2천만원을 돌파하며 지난해에 비

해 5.7% 올랐다. 구별로는 서초구의 분양가 평 균이 3.3㎡당 4150만원으로 지난 해(2154만원)에 비해 92.7%나 폭 등했다. 올해 서초·반포동 일대 아파트 분양이 성공을 거두면서 재건축 조합이 일제히 일반분양 물량의 분양가를 올리고 있어서다. 강 남 구 는 3.3㎡ 당 3950만 원 으로 지난해(2217만원)에 비해 78.2% 급등했다. 송파구 역시 가 락 시영 아파트 재건축 등의 영 향으로 3.3㎡당 2천567만원을 기 록하며 작년(1천937만원)에 비해

32.5% 올랐다. 시·도별로 분양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부산으로 지난해 3.3 ㎡당 971만원에서 올해는 평균 1229만원으로 26.6% 상승했다. 올해 엘시티더샵 등 해운대구 에서 고가 아파트가 줄줄이 분 양된 영향이다. 실제 해운대구 의 연평균 분양가는 3.3㎡당 2천 138만원으로 작년(968만원) 대비 120.9%나 급등했다. 2위는 대구로 지난해 3.3㎡당 평균 761만원이던 분양가가 올해 922만원으로 21.2% 상승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기반 서비스, 가격, 건물명, 방 종 류 및 특정 지하철역과의 거리 등 직관적인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상세한 매물 정보와 실사진 을 제공해 이용자 입장에서 더 투 명하고 효율적인 부동산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앱 누적 다운로 드 수는 1천만건 이상이며, 전국 누적 전·월세 매물은 250만건 이 상이 등록돼 있다. 회원 중개사 수 는 5천개 이상이다. 골드만삭스의 이재현 한국 투자책임은“직방은

한국의 첨단 모바일 인프라와 온 라인 소비 문화를 바탕으로 차별 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이기에 투자하게 됐다” 며“직방이 급성장하는 한국의 전자상거래 업계에서 선두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고 말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골드만삭 스의 파트너십은 직방의 지속적 인 성장과 혁신적인 서비스 창출 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이는 국내 부동산 업계 전체와 이용자 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갈 것” 이라 고 기대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부천 원종∼서울 홍익대 지하철 건설 ‘전망 맑음’ 광역철도 건설 조건인 경제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원종 동과 서울 홍익대 입구를 연결 성 분석뿐 아니라 적어도 2개 하는 지하철 건설사업이 경제 이상 광역 시·도를 통과하고 성이 있는 것으로 나와 건설 기 전체 구간이 50㎞ 이내이며 대 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도시권이면서 서울시청 중심 17일 부천시 에 따르면 서울 경제적 타당성 ‘1.01’… 이르면 내년 말 강서구·마포구 와 공동으로 전문기관에 의뢰, 반지름 40㎞ 이내를 충족하기 17.25㎞의 이 구간에 대한 비용 때문이다. 대비 편익 비율(B/C·경제성 비 시는 정부에 이 구간 사업을 율)을 분석한 결과 1.01로 나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다. 1 이상이면 사업성이 있다 반영하고 사업 예비 타당성 조 사 대상에 포함시켜 줄 것을 최 는 의미다. 시는 이 구간의 사업비(1조 근 건의했다. 오정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3288억원)를 국비 70%와 자치 단체 예산 30%로 충당하는 광 ‘원종∼홍대 광역철도 추진위’ 는 사업 설명회를 열고 김만수 역철도 건설을 구상하고 있다.

부천시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원 혜영 국회의원에게 적극 지원 을 요청했다. 이 구간에는 7개의 환승역이 있고 부천 고강·강서구청·상 암고교 등 3개 사업 확정 역이 신설된다. 7개 환 승 역 은 원종·신월·화곡·까치산· 가양·DMC·홍대입구역이다. 부천에서는 내년 착공 예정 인 부천 소사∼고양 대곡 지하 철의 원종역에서 출발한다. 시는 지하철이 건설되면 부 천 북부지역과 서울 간 대중 교 통편의가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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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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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안정 목표 낮춘 ‘한은’ 저성장 시대 예고 물가관리 ‘낮추기’ → ‘올리기’ 잠재성장률 하락 추세 반영 한국은행이 17일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을 크게 낮춰 잡아 본 격적인 저성장 시대를 예고했다. 한은은 이날 2016∼2018년 중 기 물가안정목표로 2.0%를 제시 하고 잠재성장률이 3.0∼3.2%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서영경 한은 부총재보는 브리 핑에서 “잠재성장률을 다양한 모 형으로 추정하면 글로벌 금융위 기 이후 3%대 중반에서 2015∼ 2018년에는 3.0% 내지 3.2% 수준 으로 하락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2012년에 김중수 전 한은 총재 가 잠재성장률을 3.8% 수준이라

고 밝힌 것과 비교하면 3년 만에 0.6∼0.8%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최근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 이 3%대 초반까지 떨어졌을 것이 라는 분석이 많았다. 한은이 이를 구체적인 수치로 공개함으로써 성장잠재력 약화가 공식적으로 입증된 셈이다. 잠재성장률은 자본과 노동 등 사용할 수 있는 생산요소를 최대 한 사용해 물가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생산증가율 을 뜻한다. 우리나라 경제의 기초체력이 많이 떨어지면서 과거처럼 5%대 이상의 높은 성장을 기대하기 어

렵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는 대내외의 경제적 상황이 그만큼 녹록지 않다는 의미이기 도 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유 럽연합 등 국제적인 저성장 흐름 에서 세계적으로 교역이 위축되 고 있다. 수출 의존도가 큰 우리나라 입 장에서는 큰 타격이 되면서 수출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해온 중국 의 경기 둔화와 국제유가의 장기 하락추세도 수출 한국에는 악재 로 작용하면서 잠재성장률을 끌 어내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출산율 저하에 따른 경제활동 인구의 감소 추세 가 잠재성장률을 갉아먹는 요인 으로 거론된다. 기획재정부도 이날 내년 경제 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성 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3.1%에서 2.7%로 내렸다. 잠재성장률 저하는 한은이 소 비자물가 상승률 목표를 2%로 대 폭 낮춘 배경이기도 하다. 한은이 2004년 이후 중기 물가 안정목표로 제시한 범위의 상한 은 4%나 될 정도로 높았다. 2007∼2009년에는 소비자 물 가의 목표가 3.0±0.5%로 설정됐 고 2010∼2012년에는 3.0±1.0% 였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는 중심선 없이 2.5∼3.5%다. 지난 10월 한은은 내년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3%에서 3.2%로 내리고 올해 성장률 전망 치도 2.8%에서 2.7%로 0.1% 포 인트 하향 조정했다. 국내의 민간연구소들이 내놓은 한국의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는 보통 2%대로 더 낮다. LG경제연구원은 내년도 성장 률을 2.7%로 예상했고 현대경제 연구원은 2.8%를 제시했다. 기재부는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에서 실질성장률 외에 실질성장률 에 물가상승률을 더한 개념인 경상 성장률 전망치를 함께 제시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美 기준금리 인상해도 안심 외국인 자금이탈 가능성↓ 금융당국 “내년 초 회사채 대책 마련”

한국조폐공사, 애국가 대형 기념메달 발매

서울 마포구 한국조폐공사 제품홍보관에서 최근 열린 ‘2016 애국가 기념 메달’ 발 매 행사에서 모델들이 7.5g 순금메달이 카메오 기법으로 1kg 은메달에 결합된 ‘애국가’ 대형 카메오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300장 사진=연합뉴스 발행하는 애국가 카메오 대형 금·은메달의 가격은 275만원.

금융당국은 미국이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인상해도 한국 증시에 서 외국인 자금이 급격히 이탈할 가능성은 작다고 진단했다. 다만,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의 금리 인상 이 신흥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 치며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 는 만큼 경계심을 늦추지 않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 근 서울 세종로 금융위원회 청사에 서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합동 시장점검회의를 열었다. 김 사무처장은 “미국 연방공개 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시장 경계감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국내 금 융 시장도 대외 리스크의 영향으 로 외국인 순매도와 안전 자산 선 호 현상이 강화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사우디아라비아 중 앙은행은 올해 6월부터 이달 14 일까지 우리나라 주식을 3조9천 억원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 됐다. 외국인 투자 중 약 40%의 비중 을 차지하는 미국은 올해 우리 증 시에서 9조7천억어치를 순매수했 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까워진 11월과 12월에도 338억원어치, 16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사 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또 이달 1∼15일 코스피 하락 폭

이 3.0%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 내셔널 신흥국 지수 하락 폭 4.3% 보다 낮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최근 기업 구조조정 우려가 대 두하면서 회사채 시장 불안감이 커지는 데 대한 대책으로 금융당 국은 내년 초까지 회사채 수요 기 반 완화와 유통 시장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미국의 금리 인상 이후 가계와 기업 부채 위험이 확 대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관리 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당국은 지난 14일 발 표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조기 에 안착할 수 있게 정책 역량을 집 중하는 한편 대기업 수시 신용위 험 평가도 12월 완료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당국은 대기업 수 시 신용위험평가 세부 평가 업체 대상 수는 368개라고 설명했다. 김 사무처장은 “국내 금융권의 자산 건전성은 적정한 수준으로 대외 충격에 대한 완충 수준이 적 정하다고 판단한다”며 “앞으로 금융 회사가 적정한 대외 충격 완 충 노력을 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의 손실률 등을 적용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도 전반적으로 국내 금융권의 적정 자본 수준과 유동 성 유지가 가능하다고 당국은 설 명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나온테크 코넥스시장 신규상장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는 최근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주)나온테크의 코넥스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상장기념패 전달 후 사진=한국거래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국인 국내주식 다시 ‘팔자’ 전환 사우디 자금 유출은 ‘진정세’… 채권은 순투자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다시 내다판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 국인은 11월 중에 국내 상장 주 식 1조 1680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외국인은 지난 6월부터 9월까 지 넉 달 연속 국내 주식을 순매도 하다가 10월에는 5840억원어치 를 순매수하면서 ‘사자’로 돌아섰 으나 다시 ‘팔자’에 나선 것이다. 올해 1∼11월 누적으로도 외국 인은 국내 주식을 3900억원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월 중 순매도액 상위 국가는 싱가포르(3524억원), 사우디아라 비아(3083억원), 캐나다(2978억 원) 등이었다. 국제 유가 하락 여파로 해외 자 산을 대거 정리 중인 사우디아라 비아의 순매도 규모는 10월 1조 8965억원과 견주면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순매수액 상위국에는 독일(1312 억원), 스웨덴(1102억원), 스위스 (1099억원) 등 유럽국이 대량 포 진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4조6920억 원)와 중동(3조1090억원)이 순매 도를 보였고 유럽(7960억원)은 순 매수를 나타냈다. 11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식은 430조1천억원으로 한달 전보다는 11조7천억원 감소 했다. 전체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보 유 주식의 비중도 한달새 29.3% 에서 28.9%로 낮아졌다. 한편 외국인은 11월중 국내 상 장 채권에 690억원을 순투자하면 서 2개월째 소폭이나마 순투자 흐 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11월 중 2조123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2조540억원 어치를 만기 상환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미래에셋 ‘온라인 변액연금보험’ 출시 업계 최초로 선보여 미래에셋생명은 업계 최초 의 온라인 변액연금보험 상품 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온라인 보 험인 만큼 사업비 부담을 덜어 오프라인 상품보다 수수료를 낮추고, 받게 되는 연금액을 높 였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남자 40세 를 기준으로 20년간 월납보험 료 30만원, 투자수익률 3.25% 로 가정해 오프라인 상품과 비 교하면 연금재원이 8% 많다 고 설명했다. 해지하는 경우 의 환급률도 3개월 해약 기준 97.3%로 높은 편이다.

미래에셋생명은 해외주식형 부터 국내채권형까지 27개의 펀드 라인업을 준비해 글로벌 분산투자가 가능하며, 연금 수 령 형태도 종신연금부터 상속 연금형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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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와 함께 깨어난 지갑 영화 ‘스타워즈7 : 깨어난 포스’가 하반기 유통업 계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무려 15년 만에 개봉되는 스타워즈 7편은 개봉 전부터 예매률 50%를 넘기는 등 관객들의 초미의 기대감이 높은 영화다. 그런만큼 ‘스타워즈’ 제품을 전면에 내세운 ‘스타워즈 마케팅’이 마트, 백화점 가리지않고 자리잡고 있다. 가장 활발한 움직이는 보이는 곳은 패션업계다. SPA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대표적 기능성 이 너웨어인 ‘히스텍’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에 스타워 즈의 시그니처 캐릭터 디자인을 입혀 선보였다. 디자인유나이티드, 행텐 등 캐쥬얼 브랜드부터 뉴에라, 햇츠온 등의 모자 전문 브랜드와 엠리밋 등 등산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에서 스타워즈 마케 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스타워즈 마케팅의 일등공신은 단연 스타워즈 로고나 캐릭터가 박힌 상품인 것으로 나 타났다. 전문가들은 스타워즈 마케팅의 인기를 다양한 연 령대별로 고른 지지도를 보이고 있는 것을 꼽았다. 스타워즈 관련 상품이 스타워즈의 두터운 팬층과 키덜트 시장, 어린이 완구 시장 등 전방위를 겨냥할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백화점과 마트에선 기획전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달 27일부터 디즈니와 손잡고 ‘스타워즈 에피소드7’ 테마에 맞춰 신세계가 직접 만든 스타워즈 상품,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상 품을 판매한다. 스타워즈 피규어 전시, 스타워즈 레고 전시 등 백 화점 매장을 마치 스타워즈 테마파크처럼 꾸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 디즈니 제조 상품들이 아닌 직접 신세계가 직접 디자인해 새롭게 만든 스웨트 셔츠, 집업 후드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스타워즈 관련 상품, 피규어.

유통업계 매출 효자 노릇 ‘톡톡’ 관련상품, 연일 품절·매진 행렬 티셔츠, 반팔 티셔츠, 비니 등은 단 하루 만에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 매진 사태를 빚었다. 특히 행사 시작일이었던 지난달 27일은 평일 오 전임에도 불구하고 고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 도로 활기를 띠었다. 실제로 이번 스타워즈 마케팅이 시작되고 3주간 주말 전체 누계 실적이 전년대비 15.8% 신장률을 보였는데, 이는 최근 4년간 백화점 매출신장률이 한 자릿수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에서 고무적인 수 치라 할 수 있다. 신세계는 앞으로도 스타워즈 관련 기획전을 진행 한다고 밝혔다. 패션 상품과 완구는 물론 국내에서 는 보기 드문 전세계 한정판 스테츄와 피

규어를 만나볼 수 있는 ‘스타워즈 피규어 전시’와 대형 레고 작품들이 전시되고 체험도 해볼 수 있는 ‘스타워즈 레고 체험전’을 펼친다. 홈플러스는 영화 개봉에 앞서 40여가지 광섬검과 레고 제품 등 스타워즈 관련 상품을 선보였다. 홈플러스는 이 밖에도 520여가지 크리스마스 완 구를 판매하는데, 홈플러스가 단독 기획한 정글블 록·무선조종 슈퍼카·크리스마스 대형 곰인형·마켓 놀이세트 등을 신한·삼성·현대·BC·KB국민·하나카 드로 결제하면 40~50% 할인 받는다. 21일까지 완 구류를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겐 무료배송 서 비스를 실시한다. 롯데마트는 판교점에 오픈하는 ‘키덜트 존’ 3호점 에 스타워즈 관련 피규어를 대거 전시한다. 스타워즈 특별관은 스타워즈 7 관련 피규어가 최 초로 전시된다. 스타워즈 7 피규어는 지금까지 온 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는 있었지만 제품을 눈으로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는 곳은 판교점 키덜트 존이 국내에서는 최초다. 스타워즈 마케팅은 온·오프라인 가리지 않는다. G마켓은 오는 31일까지 ‘스마트배송’ 이용 고객 에게 스타워즈 캐릭터로 꾸며진 택배박스로 상품을 배송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스마트배송을 통해 주문한 선착순 15만 명의 고 객에게 ‘한정판 붕어싸만코’를 제공하며 스타워즈 관련 랜덤 선물도 700명에게 증정한다. 관계자는 “영화 스타워즈 개봉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스타워즈 마케팅이 캐릭터 마니아들은 물론 가족단위 고객까지 만족시키며 성황을 이루고 있 다”며 “당분간 스타워즈 관련 차별화 상품과 대형 전시, 이벤트 등이 활발히 펼쳐질 전망”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무려 15년 만에 개봉되는 영화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인기에 힘입어 유통업계의 ‘스타워즈 마케팅’이 완구, 패션 등 가리지않고 자리잡고 있다. 사진은 스타워즈7 포스터.

“비싸도 괜찮아”… 달콤한 사치 ‘디저트’ 백화점을 녹이다 업계별 디저트매장 유치 경쟁… 롯데百, 17개 매장 입점 최근 디저트 상품군은 백화점을 대표 하는 상품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디저트 상품군 매출은 2012년 30%, 2013년 23%, 2014년 29%, 2015년 1~11 월 22%로 매년 크게 신장하고 있다. 불황 속 고가 디저트로 ‘작은 사치’를

누리려는 고객이 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점포별로 특색 있 는 디저트 매장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 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백화점 4사가 올해 국내에 새롭게 소 개한 해외 디저트는 수십여 개가 넘는 다. 치즈타르트 전문 브랜드 ‘베이크’, 천연재료로 만든 사탕 전문 브랜드 ‘에 이타로’, 마카롱 전문 브랜드 ‘피에르에르메’, 초콜릿 전문 브랜드 ‘라메종뒤쇼콜 라’ 등 점점 더 새롭 고 다양한 브랜드를 찾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1월까지 순 차적으로 본점 식품관에 17 개 디저트 매장을 새롭게 선 보인다.

이번 디저트 매장의 새단장은 본점이 영업을 시작한 1979년 이래 가장 큰 규 모로 진행된다. 새 단장이 완료되면 본 점의 디저트 매장은 국내외 다양한 디저 트를 한 자리에 선보이는 ‘원스탑 디저 트 쇼핑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새 단장 이후 본점의 디저트 매장 면 적은 약 2350㎡(700여평)로 기존보다 20%이상 증가하며, 브랜드 수도 17개 늘어난 총 38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현 지 그대로의 맛을 재현하기 위해 매장 내 생산설비를 갖춘 것이 이번 새 단장 의 가장 큰 특징이다”라며 “이번 새 단 장을 통해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관이 국 내외 다양한 디저트 브랜드들이 한 자리 에 모인 ‘원스탑 디저트 쇼핑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 했다. 현대백화점도 지난 8월 판교점을 오

픈하면서 당시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관 (1만3860㎡)을 선보인 바 있다. 판교 식 품관은 국내최초로 선보이는 유명 브랜 드를 대거 선보이며 지역을 넘어 국내 최고수준이란 평가를 받으며 원거리 맛 집 순례객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매그놀리아와 삼진어묵은 월평 균 매출액이 각각 6억원대를 넘어서며 국내 식품관 델리 브랜드 최고 수준의 매출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또한 판교점은 ‘디저트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등 디저트 제품군을 강화시키 려는 움직임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식품관은 집객을 위한 핵심 MD역할”이라며 “대다수 백 화점이 디저트존을 팝업스토어 형식으 로 운영하며 새로운 것을 원하는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는데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이마트, 크리스마스 완구대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마트는 17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완구대전을 열고 다양한 장난감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레고 인기 시리즈 닌자고 드래곤전함 최후의 출격은 11만9900원에 타이탄로봇 전투는 6만3900원에 만나볼 수 있으며 올 한해 최고의 인기를 누 린 터닝메카드 신제품 메가테릭스 첼린지세트와 스타워즈 E7 컬러체인지 광선검은 행사카드 구매 시 각각 사진=이마트 10% 할인된 6만9030원 7만191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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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엔터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유승호·고아라, 훈남훈녀 심쿵케미

‘대호’ 최민식 믿음직한 끌림 대체 불가 열연

영화 ‘조선마술사’가 보기만 해도 설레는 고아라(왼쪽), 유승호의 커플 4종 스틸을 공개했다.

‘조선마술사’ 커플 스틸 공개

CG 가상 호랑이와 완벽 호흡… 명풀허전 카리스마 최민식의 포효가 시작됐다. 최근 개봉한 영화 ‘대호’에서 최민식의 명품연기가 화제인 것. 2014년 176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영화 1위 타이틀을 거머쥔 영화 ‘명량’을 통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임을 입증한 최민 식. ‘넘버 3’, ‘조용한 가족’, ‘쉬리’, ‘해피엔드’, ‘파이란’, ‘취화선’,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등을 비롯 한 굵직한 작품들부터 최근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그리고 할리우드 진출작 ‘루시’ 에 이르기까지 최민식은 명불허전 연기력과 카리스마로 국내외를 아우르는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이처럼 작품성과 흥행을 모두 이끌어가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의 다음 선택은 ‘대호’였다. “‘대호’에서 조선 호랑이는 민족의 정기일수도 있고, 우리가 지켜내야만 하는 순수한 정서, 자존심일 수 있다. 단순히 생물학 적인 의미에서의 호랑이가 아니라, 대자연과 더불어 이 호랑이 자체가 내포하고 있는 그 시대의 정신적인 상징성에 매료되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힌 최민식은 영하의 추운 겨울 깊은 산속, 심지어 100% CG로 제작되는 ‘대호’와 호흡 을 맞춰야 하는 부담 속에서도 출연을 결정했고 그렇게 새로운 영화를 향한 도전은 시작되었다. ‘대호’는 대자연 속에서 자신이 필요한 만큼만 얻으며 살아갔던 ‘인간’ 천만덕의 삶을 그리고 있는 한편, 그 이면에는 다 른 생명을 취함으로써 생계를 이어가야만 하는 ‘사냥꾼’ 천만덕의 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드라마. 자연과 인간의 대표격인 ‘대호’와 ‘천만덕’을 통해 그들의 끊을 수 없는 관계와 인간의 욕망, 그리고 점차 사라져가는 가치에 대한 애수까지 끌어내며 묵직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만든 힘은 전적으로 배우 최민식이었다. 최민식은 영하 18도 혹한의 한겨울 눈 덮인 지리산에서 뛰고 구르는 액션연기를 직접 해내며 열연을 펼쳤을 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가상의 호랑이를 상대로 오직 상상력에 의존해 교감하려 노력한 것. 실제 ‘대호’의 촬영현장에는 ‘대호’를 대체할 인형과 모션 액터가 상주 하고 있었고 최민식은 이를 마치 실재하는 것 같은 존재감을 만들어내 며 촬영 내내 머리 속으로만 그렸을 ‘대호’와 완벽한 연기호흡을 이뤄 냈다. 이처럼 ‘대호’와의 장면에서는 팽팽한 긴장감과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는 한편, 하나뿐인 아들 ‘석이’와의 장면에서는 깊은 내면 연기와 절절한 부성애로 클래스가 다른 압도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언론과 관객 들의 극찬을 이끌어 내고 있다. ‘대호’를 통해 강렬한 드라마를 완성해내며 다시 한번 대체 불가능한 배우임을 입 증한 최민식. 지키고자 했던 가치에 대한 소신과 새로움을 향한 열정과 도전이 빚어 낸 한 발자국이 한국영화 발전의 진일보와 동시에 배우 최민식 필모그래피의 의미 있는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더욱 커진 판을 확인하라 시선강탈 ‘내부자들’ 감독판 유가 뭔가요? 이런 선택을 하신 진짜 이 유가 있을 것 같은데”로 시작되는 한 남 자의 인터뷰 질문과 동시에 등장하는 ‘안상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정의심? 복수? 그딴 것은 상 관없어. 하지만 빌어먹을 내 손이 없어 졌단 말이야”라는 정치깡패 ‘안상구’의 대사는 앞으로 시작될 거대한 복수의 서 막을 알린다. 정치깡패 ‘안상구’, 무족 보 검사 ‘우장훈’, 논설주간 ‘이강희’, 그 리고 그들을 둘러싼 거대 권력 세력까 지 보여주며 더욱 커진 스케일을 자랑 한다.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역대 청불 영화 흥행의 새로운 획을 그은 범죄드라 마 ‘내부자들’의 3시간 오리지널 버전으 로 한국 영화 사상 최대 분량 50분이 추 가된다.

싱글 먹방 라이프 ‘출출한 여자2’ 내년 1월 4일 개봉 확정… 에피타이저 포스터 공개 드라마에도 먹방 바람이 분다. 웹드라마 ‘출출한 여자 시즌2’(사진) 가 공개일을 확정하며 에피타이저 포 스터를 공개한 것. 지난 2013년 11월 네이버 TV캐스트 를 통해 방영되며 270만뷰(유튜브 40 만뷰 포함)가 넘는 재생횟수를 기록한 명불허전의 웹드라마 ‘출출한 여자’가 2016년 1월 4일로 시즌2의 공개일을 확정했다. 더 깊어진 ‘재미의 맛’으로 보다 폭넓은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 로 기대되는 ‘출출한 여자 시즌2’가 에 피타이저-메인 디쉬-디저트로 이어 지는 3종 포스터 중 첫 번째 에피타이 저 포스터를 공개한다. 여주인공 제갈재영 역할을 맡은 배 우 박희본이 자신이 차린 한 상 앞에 서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잇는 에피타이 저 포스터는 분홍빛 색감의 테이블웨 어 느낌으로 디자인되어 시선을 사로

잡는다. 한편, 더욱 고달퍼진 싱글 라이프의 비애, 보다 애틋하진 한 끼 밥상의 위 안을 담은 ‘출출한 여자 시즌2’는 오는 2016년 1월 4일 네이버 TV 캐스트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개성만점 캐릭터 공개… 좌충우돌 어드벤처 애니

조승우, 이병헌, 백윤식 주연으로 파란을 불러일으킨 영화 ‘내부자들’의 감독판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이 메인포스터와 청불 예고편을 공개했다.

배우들의 숨막히는 열연, 풍성해진 캐 릭터로 더욱 강렬하고 리얼해진 ‘내부자

들: 디 오리지널’은 온 오는 31일 개봉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전 세계 2000만부 만화 원작 ‘흑집사 : 악마와의 계약’ 스크린으로 만나다 티저 포스터 공개…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31일 개봉 전세계적으로 누적 판매량 2000만 부 를 기록한 최고의 인기 만화 ‘흑집사’(사 진)가 영화로 재탄생한다. 영화 ‘흑집사: 악마와의 계약’가 오는 31일 국내 개봉을 확정짓고 티저포스터 를 공개한 것. 2006년부터 연재되어 현재 전세계 누 적 2000만 부 판매를 기록한 야나 토보 소의 만화 ‘흑집사’는 국내에서도 관련 캐릭터 코스프레가 활성화될 정도로 큰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영화 ‘앨빈과 슈퍼밴드’ 악동 3형제의 무한질주

50분 추가 오리지널 버전 메인 포스터·청불 예고편 공개 ‘내부자들’의 숨은 이야기가 공개된 다. 조승우, 이병헌, 백윤식 주연으로 파 란을 불러일으킨 영화 ‘내부자들’의 감 독판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이 메인포 스터와 청불 예고편을 공개한 것.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강렬한 세 배우의 맞대결을 담고 있어 시선을 압도한다. 서로를 바라보는 듯한 ‘안상 구’(이병헌)와 ‘우장훈’(조승우)의 모습 에서는 앞으로 각자의 목적을 향한 강렬 한 협상을 그리고 있다. 더불어 ‘이강희’(백윤식)의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은 대한민국의 정치판을 설 계해나가는 킹메이커의 아우라를 느낄 수 있다. 아울러 함께 공개된 청불 예고편은 새 로운 장면과 스토리가 추가되었다. “이

유승호와 고아라가 눈 맞았다. 영화 ‘조선마술사’가 보기만 해도 설 레는 유승호, 고아라 커플의 사랑스러 운 모습을 담은 4종 스틸을 공개한 것.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눈에서 꿀 이 떨어질 것만 같은 달콤한 눈빛과 사랑을 싹 틔우는 선남선녀의 아름다 운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든다. 사랑 에 빠진 한 남자로 완벽히 분한 유승 호와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공주의 기 품 있는 고아라의 환상적인 비주얼이 영화 속 서정적인 분위기와 어우러지 며 아름답고 황홀한 로맨스의 시작을 예고한다. 영화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

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 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로 유승호와 고아라의 만남으로 환상의 조합으로 손꼽히며 두 사람이 선보일 멜로 연기 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대만큼 올 겨울 마술 같은 사랑이야기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 등 매 작품마다 섬세한 감정선의 탁월한 조 율과 아름다운 영상미 속 강렬한 여운 을 전하는 김대승 감독의 신작이다. 유승호를 비롯해 고아라, 곽도원, 조 윤희, 이경영 등의 배우들과 박철민, 손병호, 조달환 등 신구 연기파 배우 들의 명불허전 앙상블을 완성했다. 한편, 영화 ‘조선마술사’는 오는 30 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인기를 얻었다. 비밀스러운 주인 ‘시엘’ 과 그의 집사 ‘세바스찬’이 이끌어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뮤지컬 시장까지 진출하며, 컨텐 츠의 힘을 증명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모든 것이 완벽한 집사 ‘세바스찬’의 의미심 장한 표정이 관심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주인님 당신이 원한다면 무슨 일이든 하겠습니다’라는 카피를 통해,

본편에서 공개될 ‘집사’의 활약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화려한 액션을 선보일 ‘집사’ 역할에 캐스팅된 ‘미즈시마 히로’는 3년 만의 배우로 복귀하는 만큼 액션스쿨에서 연 습하는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화 ‘흑집사 : 악마와의 계약’ 은 어디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완벽한 흑 집사 ‘세바스찬’이 의문의 연쇄 살인 사 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범죄 스 릴러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귀요미 삼형제가 돌아왔다. 웃음과 감동을 더해 더욱 업그레 이드된 매력으로 돌아온 애니메이 션 ‘앨빈과 슈퍼밴드 : 악동 어드벤 처’(사진)가 개성만점 매력을 지닌 악동 앨빈, 사이먼, 테오도르의 캐 릭터를 전격 공개한 것. 애니메이션 ‘앨빈과 슈퍼밴드: 악동 어드벤처’는 천방지축 악동 다람쥐 3형제가 ‘데이브’의 청혼을 막기 위해 LA에서 마이애미로 모험 을 떠나는 좌충우돌 어드벤처 작품 이다. 끼와 재능으로 똘똘 뭉친 슈퍼밴 드 3형제 앨빈, 사이먼, 테오도르는 힙합, 컨트리, 재즈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소화하 며 흥겨운 댄스를 추는 ‘만능돌’이 지만, 가는 곳마다 말썽을 피우고 아빠 ‘데이브’를 곤경에 빠뜨리는 말썽꾸러기들이기도 하다. 넘치는 열정과 에너 지로 온갖 소동을 몰고 다니는 사고뭉치 앨 빈, 아인슈타인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똑똑하지만 때 론 허당기를 감 추지 못하는 사

이먼, 수줍음 많고 감성이 풍부하 지만 먹을 것 앞에서는 한치의 양 보도 없는 먹방 귀요미 테오도르까 지. 악동 칩멍크들은 한번 빠져들 면 헤어나오기 어려운 치명적인 매 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작 진들은 “몸과 마음도 이전 시리즈 보다 한층 더 성장한 앨빈과 테오 도르, 사이먼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슈퍼밴드 3형제의 업그레이드된 매력에 궁금증을 높 이고 있다. 한편, 스크린을 종횡무진할 사고 뭉치 칩멍크들의 대륙횡단기 ‘앨 빈과 슈퍼밴드: 악동 어드벤처’는 2016년 1월 중 개봉 예정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김영철-김상경 또 만났다

TV하이라이트

EBS ‘장수의 비밀’ (저녁 7시 50분)

멋진 오빠로 사는 법

‘대왕 세종’에 이어 ‘장영실’서 부자 케미 배우 김영철과 김상경이 다시 만났다. KBS 1TV 대하드라마 ‘장영실’ 에서 각각 태종과 세종으로 분한 김영철과 김상경의 훈훈한 비하 인드 컷을 공개했다. 아버지와 아들로 마주한 김영철 과 김상경은 지난 2008년 ‘대왕 세 종’ 이후 같은 역할로 또 한 번 부자 호흡을 맞추게 됐으며, 더욱 막강 해진 이들의 연기 호흡에 첫 방송 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영철은 곤룡포 를 갖춰 입은 채 임금만이 앉을 수 있는 어좌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조선이라는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살생을 저지르며 묵직 하고 강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극 중 캐릭터와는 달리, 김상경을 바 라보며 ‘아빠 미소’를 보이고 있다. 김상경은 “김영철 선배님은 여 전히 좋으신 분이다. 7년 만에 재 회했지만 ‘대왕 세종’ 때 워낙 오 래 촬영했기 때문에 낯설지가 않 다”며 “다시 부자로 함께 호흡을 맞출 생각을 하니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김영철은 역시 “김상 경과는 신기한 인연이고, 쉽지 않은 인연이다. 똑 같은 태종 역으로, 다시 한 번 부자 호흡을 맞추 게 됐으니 말이다. 더욱 찰진 호흡 보여드리겠다” 고 전했다. 제작진은 “다시 부자 로 뭉친 김영철과 김상 경은 첫 호흡부터 완벽 했고, 이전보다 더욱 업 그레이드된 연기 케미를 보여줬다”며 “셋째 아들 인 세종이 왕이 되는 것 을 원치 않았으나, 결국 그가 성 군이 되게끔 많은 노력을 기울인 태종과 장영실을 과감히 발탁하 며 포용으로 조선을 발전시킨 세 종의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 해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 시켰다. 한편, 대하드라마 ‘장영실’은 노 비였던 장영실이 세종대왕을 만 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

사강, “아줌마 다 됐네” 19일 ‘오마베’서 전격공개

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김영조 PD 와 이명희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대하사극의 새 역사를 쓰고 있 는 KBS 1TV의 명성과 자부심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장영실’은 1월 2일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신동엽·아이유’ 최강 호흡 보여줄까 SBS가요대전 MC 발탁 개그맨 신동엽과 가수 아이유 가 입을 맞춘다. 27일 밤 생방송으로 전하는 ‘2015 SBS 가요대전’ MC에 신동 엽과 아이유가 발탁된 것. SBS 관계자는 “신동엽은 올해 공중파와 케이블을 누비며 국내 최정상 MC 자리를 공고히 했고, 아이유는 ‘국민 여동생’을 넘어 진 정한 음악인으로 거듭났다”고 전 했다. 이번 ‘2015 SBS 가요대전’은

신동엽

‘음악으로 함께 만드는 기쁨, 뮤 직 투게더’라는 콘셉트로 진행되 며, 정상급 아이돌 합동 공연부터 199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무대 까지 다양한 특별 공연이 펼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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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사강(사진)이 오랜만에 모 습을 비춘다. 지난 2012년 연예계에서 은퇴 했던 사강이 SBS TV ‘오! 마이 베 이비’에 특별 출연해 두 딸을 키우 며 사는 모습을 공개한다. 사강은 지난 2007년 박진영, 비, 지오디(god) 댄서 출신의 회 사원 신세호 씨와 결혼해 2011년 첫 딸을 낳았으며, 이듬해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활동

중단 의사를 밝혔다. 오마베’ 제작진은 “최근 촬영 을 마친 엄마 사강은 5살인 큰딸 과 13개월인 둘째 딸을 키우면서 이른바 ‘독박 육아’를 하는 억척 스런 엄마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엄마가 된 사강과 사랑스러운 두 딸의 모습은 오는 19일 오후 5 시 SBS ‘오 마이 베이비’에서 공 개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무한도전 추격전 스케일 ‘대박’ 부산경찰 vs 무도멤버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시작 된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 전’이 익숙한 배경인 서울을 벗 어나 부산 올 로케로 추격전을 진행하는 것. 무한도전’은 지난 주 공식 SNS에 멤버들의 공개수배를 내 리며 추격전의 시작을 알렸다. 멤버들의 뒤를 쫓는 사람은 다름 아닌 부산 현직 경찰로,

이들은 SNS를 활용해 실제 사 건 해결에 성과를 얻기도 할 정 도로 시민들의 제보를 긍정적 으로 사용하는 걸로 유명하다. 이번 추격전에는 특별 휴가 를 얻어 특수수사대를 결성한 형사들이 SNS 제보를 수사에 활용해 멤버들을 향한 수사망 을 좁혀가며 어느 때보다 긴장 감 넘치는 추격전이 벌어진다. 무한도전’은 19일 오후 6시 25 분에 방송된다.

노출의 계절 여름도 아닌데 기 합소리를 뽐내며 울끈불끈 근육 을 자랑하는 사람이 있다. 올해 여든여섯의 한일동 할아 버지가 주인공으로, 20년 운동으 로 다져진 근육과 머리부터 발끝 까지 센스 있는 패션 감각은 ‘멋 쟁이 오빠’ 소리가 나올 정도다.

집에도 일반 가정에서는 보기 드문 운동기구와 철봉을 설치해 두고 tv나 잡지를 보다가 체력단 련에 나선다고 한다. 오래 살기보다 건강하게 살고 싶어 부지런히 돌아다닌다는 할 아버지 일상을 장수의 비밀에서 공개한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저녁 8시 20분)

금쪽같은 내 자식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한 방송사의 인기 개그 프로 그램에서 활약했던 개그우먼 남 효나 씨와 그녀의 반려견 ‘뽀송 이’의 사연을 다룬다. 남효나 씨는 “뽀송이는 힘든 방송활동으로 지쳐있던 제게 살 아야 할 이유를 가르쳐준 삶의

아이유

예정이다. 27일 오후 9시4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D홀에서 열린다. 서보람 기자

은인이에요. 뽀송이가 없었다 면...”이라고 눈시울을 붉히며 출연 신청서를 내밀었다. 따뜻한 카리스마의 반려견 행동전문가 강형욱 훈련사의 충격적인 진단과 해결안을 들 어본다.

boram9202@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0:55 별별가족 (재) 11:00 KBS네트워크특선 보물섬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시간을 달리는 TV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다 잘될 거야 (재) 12:50 인간극장 스페셜

5:00 MBC 뉴스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내일도 승리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MBC 파워매거진 12:00 특집 MBC 정오뉴스 (수화) 12:20 엄마 (재)

5:00 SBS 5 뉴스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10 청담동 스캔들 11:50 SBS 12뉴스 12:45 마녀의 성 스페셜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7:30 명탐정 피트 8:30 곰디와 친구들 1·2 9:00 크레멍의 랄랄라 여행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2:20 생방송 EBS 교육 대토론

1:00 TV비평 시청자 데스크 2:00 열린채널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 8:25 우리 집 꿀단지 9:00 KBS 뉴스 9 10:00 KBS 다큐 1 11:00 KBS 뉴스 라인

2:00 KBS 뉴스타임 (수화) 3:05 후토스-잃어버린 숲 (재) 3:30 영상앨범 산 (재) 4:00 두리둥실 뭉게공항 2 (재) 4:30 누가 누가 잘하나 5:30 터닝메카드 6:00 로보텍스 6:30 뮤직뱅크 7:50 다 잘될 거야 8:30 VJ 특공대 9:30 나를 돌아봐 10:50 인간의 조건-집으로 0:20 유희열의 스케치북

1:20 최고의 연인 (재) 3:00 MBC 뉴스 3:10 키즈 CSI 과학수사대 (재) 4:25 아름다운 당신 (재)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옆집의 CEO들 7:15 최고의 연인 7:55 MBC 뉴스데스크 8:55 아름다운 당신 9:30 능력자들 11:00 나 혼자 산다 0:35 MBC 뉴스 24

3:00 3시, 뉴스브리핑 4:00 고향이 보인다 4:30 접속! 애니월드 1부 5:00 접속! 애니월드-애니갤러리 2부 5:3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6:05 해피투데이 7:20 마녀의 성 8:00 SBS 8 뉴스 8:55 궁금한 이야기 Y 10:00 정글의 법칙 11:25 백종원의 3대천왕 0:50 웃음을 찾는 사람들 (재)

1:40 한국사 시간여행 2:00 머털도사 3:00 드래곤 길들이기 4:30 코코몽 3 5:00 타요의 씽씽극장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00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 7:30 EBS 뉴스 (수화) 7:50 장수의 비밀 8:20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8:50 하나뿐인 지구 9:30 한국기행 9:50 명의 10:45 고전영화극장 ‘애수’

SBS ‘정글의 법칙’ (저녁 10시)

러브 스토리 in 정글

정글에서 실제 3년차 커플인 이상엽과 공현주가 눈물의 재회 를 했다. 직접 신발 끈도 묶어주고, 장 애물을 발견하면 자연스럽게 손 을 잡아주는 등 몸에 배어있는 폭풍매너를 선보이며 애지중지 공현주를 챙겨주는 다정한 연인

이상엽이 정글을 핑크빛으로 물 들였다. 잔잔하게 들려오는 파도소리, 눈앞에 아름다운 남태평양 바다 가 보이는 꿈에 그리던 판타지 하우스가 탄생했다. 병만족장도 ‘역대 최고’라고 인 정한 ‘정글 하우스’가 공개된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저녁 9시 40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50 열린비평 TV를 말하다 6:5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30 TV조선 뉴스 9 (수화) 9:4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10 엄마가 뭐길래 (재) 12:4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시청자의회 7:00 쿵푸 공룡수호대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헌집 줄게, 새집 다오 (재) 10:20 냉장고를 부탁해 (재) 11:40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재)

6:00 채널A 시청자 마당 (수화) 7:0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1:30 먹거리 X파일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40 전국네트워크뉴스 10:50 속풀이쇼 동치미 (재) 12:40 나는 자연인이다 (재)

6:00 현장토크쇼 TAXI (재) 7:00 곽승준의 쿨까당 (재) 8:20 명단공개 (재) 9:20 콩트앤더시티 (재) 10:20 수요미식회 (재) 11:40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황교익의 죽기전에 꼭 먹어야할 음식 101 (재) 8:45 TV조선 뉴스쇼 ‘판 ’ 9:50 내 몸 사용 설명서 11:00 남남북녀 시즌2 0:50 보금자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20 썰전 (재) 7:40 JTBC 뉴스룸 8:30 JTBC 드라마 스페셜 빠담빠담 9:40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11:00 마녀사냥 0:35 썰전 (재)

1:30 뉴스 특급 3:00 이언경의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50 김승련의 뉴스 TOP10 7:10 아내가 뿔났다 (재) 8:20 통일준비 생활백서 잘 살아보세 (재) 9:4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개밥 주는 남자 0:40 풍문으로 들었SHOW (재)

1:5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120회 (재) 3:10 뉴스 BIG 5 4:40 뉴스&이슈 6:1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9:50 현장르포 특종세상 11:00 아궁이 0:50 소나무

13:20 집밥 백선생 (재) 2:40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 (재) 4:10 응답하라 1988 11회 (재) 6:00 응답하라 1988 12회 (재) 7:50 응답하라 1988 13회 9:40 콩트앤더시티 10:50 명단공개 (재) 0:50 응답하라 1988 13회 (재) *1:40 집밥 백선생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수 색현장에서의 80일, 참사 현장 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본 그들의 생생한 증언을 최초 공 개한다.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실종자 292명을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 보낸 민간잠수사들이 있었다.

그러나 수색이 끝나자 검찰은 실종자 수색 작업 중 발생한 민 간잠수사 사망의 책임을 물어 과실치사 혐의로 또 다른 민간 잠수사 공우영씨를 기소했다. 오해와 억측 속에서도 침묵했 던 그들이 재판이 진행되면서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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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대형마트 판로 확대·농업직불제 개편 ‘불씨’ 충남도, 3농혁신대학 개최 올해 성과 논의 “내년 친환경 유통 메카 발돋음 중점 추진” 3농혁신 2단계 돌입 첫 해인 올 해, 충남도가 도내 농수축산물 판 로를 국내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넓혀가고 있다. 또 농업·농촌의 다원적·공익적 기능을 보상하기 위한 농업직불 제도 개편 공론화 작업 돌입도 올 해 3농혁신 성과로 꼽히고 있다. 도는 17일 아산 KT수련관에서 3농혁신대학 농정거버넌스 과정 을 개최, 올해 3농혁신 추진 성과 를 살피고, 내년 중점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보고된 3농혁신 주 요 추진 내용을 보면, 대형 유통업 체를 통한 도내 농수축산물 판로 확대가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성과 로 꼽혔다. 도는 지난 7월과 10월 롯데슈

퍼, 이마트와 연이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슈퍼와는 유기농 산물 공급·소비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전 국 롯데슈퍼 매장 350곳에 충남 유기농산물 상품존 및 전문점을 설치한다는 약속이다. 농업직불금 제도 개선 전국 공 론화 불씨는 지난 2월 국회에서 농해수위원회와 함께 ‘농업직불 금 제도 개선 심포지엄’을 개최하 며 붙였다. 도는 내년 농업직불금 제도 개 선을 위해 도내 2개 마을에서 생 태 보전 및 경관 조성 중심의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 할 계획이다. 선진축산추진단에서는 대한민 국 우수 축산물 브랜드전 2회 연

속 대상 수상, 아산에 전국 최대 규모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설 치·가동 등이, 임산업추진단은 임 산물 소득 지원 사업 5년 연속 국 비 확보 전국 1위 등이 성과로 기 록됐다. 청정수산추진단은 서천 김 생 산 기반 조미김 산업 육성, 천수만 새꼬막 양식 성공 등을, 맞춤형기 술지원단은 국화 신품종 개발을 통한 종자 국산화, 화훼 연중 재배 기술 개발등을 성과로 내놨다. 유통혁신추진단은 로컬푸드 직 매장 25곳으로 확대, 기업과 함 께 하는 지역순환 공급체계 구축,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공급 확

대 등이, 소비혁신추진단은 학교 급식 연계 전통 식문화 계승 보급 등이, 지역혁신추진단은 마을만 들기 추진 모형 선도모델을 통한 전국 시책화, 농어촌 마을 재구조 화 등이, 역량강화추진단은 동아 시아 지방정부 3농포럼 개최 등이 성과로 제출했다. 3농혁신 2단계 2년차인 내년에 는 친환경고품질추진단의 경우 중장기 고품질 쌀 안정 생산 대책 추진, 친환경 생산 유통 메카 발돋 움을 위한 기반 구축 ‘스마트 팜’ 보급 등을 추진한다. 선진축산추진단은 FTA 시장 개 방 대응 친환경·고품질 축산물 생

산 시설 현대화 통한 생산비 절감 등을, 임산업추진단은 임산물 소 득증대를 위한 생산기반·유통시 설 지원, 치유의 숲 조성 등을 실 시한다. 청정수산추진단은 내년 어업· 어촌 발전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 고, 맞춤형기술지원단은 수출전 략형 신품종 종자 개발·보급 등 을, 유통혁신추진단은 산지 유통 체계 및 농산물 유통을 리드하는 광역유통망 구축 등을, 소비혁신 추진단은 착한소비 활성화 방안 및 도농상생 교류 활성화 등을 중 점 추진계획으로 세웠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금호워터폴리스 개발 속도 대구시, 금호강 수변 도시형 복합단지 수립 착수 대구의 마지막 도심 미개발 지로 남아있는 검단들 개발사 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는 검단들을 금호강 수변과 종합유통단지, 검단산 단 및 이시아폴리스 등 주변 권역과 연계한 도시형 복합단 지로 개발하기 위해 올해 5월 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하여 최 근 계획수립을 완료했다. 이에 12월중 주민 공람공고 및 설명회 등 행정절차를 이 행한다. 북구 검단동 경부고속도로 북편에 총 1145천㎡(347천 평) 규모의 복합단지를 개발 하는 본 사업은 산업단지 명 칭을 ‘금호워터폴리스’로 예 정하고, 대구도시공사가 사업 시행자가 되어 공영개발 방식 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내년, 개발에 본격 착수하 여 2020년에 완공할 예정이 며, 단지내에는 산업, 복합상 업, 지원, 주거시설 등이 입지 할 예정으로 주요 유치산업은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 스, 신소재, 자동차부품 등으 로 정했다. 특히, 금호강 수변과 연계하 여 단지 내 중심부에 자연 친 화형 인공수로를 설치하고,

단지와 금호강 수변을 연결하 는 통로를 설치해 금호강과의 연계성을 높이며, 장래 금호 강 건너 화담마을과 연결하는 연결로를 설치해 친환경 단지 조성을 도모한다. 또한, 토지 효율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구역 내 지장물을 완전히 제거해 새로 개발하는 전면개발 방식을 채택했다. 대구시는 금호강 경관, 경부 고속도로 등 주변 자원을 극 대화하여 경쟁력을 갖춘 도시 형 복합 산업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 견을 수렴해 왔으며, 단지를 조기에 활성화할 수 있도록 앵커시설 유치를 위한 국내· 외 접촉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산업단지계획 및 환경영향평가서, 교통영향분 석·개선대책 등에 대한 주민 의견청취를 위해 내년 1월 14 일까지 공람을 실시하고,오는 23일또한, 관계기관과 부서 협의 등을 거쳐 내년 5월경 산 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16 년 하반기 중 편입토지·지장 물 조사 및 보상을 거쳐 ’17년 하반기에 부지조성공사에 착 수할 예정이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광주광역시 서부소방서 심폐소생술 전문의소대 국민안전처장관 표창

광주광역시 서부소방서 심폐소생술 전문의용 소방대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충북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린 ‘전국의용소방대 한마음 혁신대회’에서 전문의소대 평가 전국 2위를 차지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해 국민안전처장관 표창과 함께 소화기 100대를 부상으로 받았다.

경북도 새로운 먹거리로 창조경제 실현 스마트 기기·타이타늄 2대 분야 집중 육성 경제 불황 타파 경상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국 내외 경제여건의 어려움을 극복 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도별로 2개 의 지역전략산업을 선정, 집중 육 성하는 방안을 발표하고, 경북도 의 지역전략산업으로‘IOT기반 스 마트 디바이스산업’과‘첨단 타이 타늄 소재산업’등 2대 분야를 선 정, 발표하였다. 경북은 스마트 디바이스산업이 지역전략 산업으로 선정됨에 따 라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중심으 로 의료기기, 인쇄전자, 경항공기 산업 등과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연계하여 제조공정을 혁신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 략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은 시 장·고용창출 측면에서 그 파급효 과가 크다. 통신·센서, 디자인 등 HW와 SW 를 융합하는 첨단산업으로 시장 규모는 세계 9500억불(’20년), 국 내 10.3조원(’22년)으로 확대 전

망이며, 기존 구미권을 중심으로 한 들고 다니는 모바일 시대 이후 의 입고 다니는 IT 즉 ‘포스트 모바 일 시대’를 열어가게 할 것이다. 경북은 디바이스 산업의 기반 인 전기·전자, ICT, 섬유 등의 높은 기술력과세계적인 ICT산업의 집 적지로서 기반을 가지고 있으며, LG, 삼성 등 수요기업과 협력업체 들이 클러스터 형태로 밀집하고 있다. 경북은 전략산업 선정과 연계 하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 마트팩토리 인프라, 경항공기 클 러스터, 실증단지 조성 등 1,000 억원의 정부지원을 요청한 상태 이며, 의료기기 분야의 대폭적인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추진할 예 정이며, 이 산업을 통하여 생산유 발 1조원, 민간투자 2,000억원, 일 자리 10000명 등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타이타늄은 미래성장동력의 열 쇠이자 만능소재로 불리며, 시장

규모는 전 세계 약 28조원, 국내 1 조원 (2012년)에 달한다. 포항지 역의 철강산업의 구조고도화를 이끌 수 있는 신소재산업이라 할 만하다. 정부는 타이타늄 소재의 중요 성을 감안하여‘타이타늄 육성전 략’에 이어 지역전략산업으로 선 정하여 산업생태계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며, 특히 경북에는 타이타 늄 육성센터를 구축하여 R&D 허 브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타이타늄의 경우 비강도, 고내 식성의 특성으로 3, 4세대 방사광 가속기와의 연계를 통해 임플란 트, 인공관절 등 첨단의료산업 육 성에도 기여할 것이다. 경북은 타이타늄과 연계하여 포항 중심으로 기존 산업단지 신 규조성의 규제완화를 통하여 타 이타늄 전용산업단지를 조성하 고, 구미 국방ICT, 경산·영천·경주 의 자동차·항공부품 등 주요 산업 을 연결하는 첨단소재산업밸트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경남도 새성장 엔진 가동 서부청사 개청… 경남 공생 발전 큰 몫 ‘기대’ 서부경남이 경남역사의 새 획 을 긋고 경남의 새로운 성장엔 진, 성장 거점으로 그 역사를 시 작했다. 경남도는 17일, 홍준표 경남도 지사를 비롯하여 최구식 서부부 지사, 김윤근 도의회의장과 도의 원, 오태완 정무특별보좌관, 이창 희 진주시장을 비롯한 18개 시장· 군수, 시군의회 의원, 언론인 대 표, 서부지역 대학총장, 서남부발 전협의회 회원 등 도민 5천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청 서 부청사 개청식’ 을 성황리에 거행 했다. 서부청사 개청은 서부경남 주 민의 도청방문 소요시간 및 거리 가 약 50% 줄어들고 도청과의 심 리적 거리뿐만 아니라 물리적 거 리 또한 대폭 감소되어 신속한 행 정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

된다. 특히 경남도민 누구나 어느 지 역에서 방문하든 도정과 관련된 모든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 는 원스톱 행정시스템을 구축했 고, 이를 위해 민원실을 설치하여 창원청사와의 유기적 연대관계를 위한 전산시스템 등 실시간 네트 워크를 마련했다. 이는 서부청사가 도청의 일부 기능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서부 권 미래 발전의 중추기관으로서 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동안 전국의 6대 낙후지역의 하나였던 서부경남은 서부대개발 등 홍준표 도정의 핵심사업이 순 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경남의 중 심지로 거듭나게 될 것을 확신하 고 있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일·가정 양립 정착 저출산 문제 해결” 대전시, 제도 협약 중기업 10곳 성과 평가회 열려 대전시는 대전지방고용노동청, 관내 중소기업 10개 업체와 17일 오후 2시 대전시청에서 일-가정 양립제도 실천 협약에 대한 성과 평가회를 갖고, 지난 6월 협약 체 결 후 추진해 온 사례들을 발표하 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 혔다. 그동안 대전시와 고용노동청,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직장문 화를 고쳐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 용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직 원들이 필요할 때 출산과 육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출산장려 문화조성을 위해 노력 했다. 또한, 일반적인 직장문화인 일 상화된 야근, 불필요한 음주회식, 지루한 회의시간, 경직된 근무제 도 등 직장으로 쏠려있는 문화를 직원과 가정을 배려하는 환경으 로 바로 잡아 일-가정이 균형을 이루어 삶의 질을 높이는데 힘을 모았다.

협약에 참여한 한 업체에서는 재택근무제를 실시해 주1회 사무 실에 나오고 4일은 자택에서 근무 하는 제도를 도입해 현재 2명의 여성 직원이 활용하고 있어 큰 만 족도를 얻고 있다. 또다른 업체에서는 음주 회식 문화를 없애고 야구장 단체관람 등으로 바꾼 업체가 있으며, 오전 집중근무제를 도입하고 점심시간 을 90분간 주어 휴식을 겸하게 하 여 업무효율과 직원 만족도를 높 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는 기 업도 있다. 참여한 많은 업체에서 회의시 간 단축을 위해 회의내용을 미리 공지해 40분 이내 회의끝내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생산량을 조절 하여 잔업을 최소화하고 직원들 의 가정친화를 위해 매주 가정의 날과 직원건강검진, 동호회지원 등 직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 끼지 않았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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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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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첫 中企 창조적 자금 뒷바라지 인천시-기업지원기관 MOU 체결 기술기업 육성 시너지 효과 기대 인천시가 기업지원기관들과 손 잡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창조적 자 금을 지원해 경쟁력을 높인다. 인천시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7일 기업지원기관 4곳과 ‘중소기 업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업 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시와 인천창조경제혁 신센터, 한국수출입은행, 신용보 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업무협 약을 통해 기업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자금지원 성과를 극 대화하고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 으로 지원하기 위해 인천발전연 구원에 경영안정자금 효율화 방 안을 연구 의뢰했다. 이 연구용역 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해결하고 자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 해 이번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 초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 4 개 지원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 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협약 기관들은 창조경제혁신 기업의 자금지원을 위한 대상업체 발굴

및 추천,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적 극적인 수출자금 공급과 금리우 대, 기술·창업기업의 자금지원을 위한 사업성 높은 아이디어와 기 술 보유기업에 대한 보증수수료 우대 지원 등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기 업 등 성장단계부터 아이템별 성 장 가능성을 점검해 지원하고, 기 술기업 육성을 위한 자금을 배분 해 중소기업의 R&D 참여를 촉진 하는 등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성 장촉진 및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 의 기반이 마련될 것을 기대된다.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 초 읽기 경기 연천군은 국내외 유일의 주상절리가 발달한 하천 협곡인 한탄·임진강 지질공원을 대내외 적으로 홍보가 한창인 가운데 지 난 17일 연천군 지역 주민대상으 로 지질탐방을 실시했다. 본 지질탐방은 오전 10시 전곡 선사박물관과 한탄강 일원을 시 작으로 연천의 대표적인 지질명 소인 재인폭포 그리고 임진강 일 원 고구려시대의 성이자 지질명 소인 당포성, 또한 주상절리 절벽 이 가장 발달한 임진강 주상절리 등을 탐방했다. 이날 탐방에 참여한 수녀님들 은 연천에 이렇게 아름다운 명소 가 곳곳에 있는 줄 몰랐다며 많은 분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하면 서 상당히 놀라는 반응이었다.

연천군, 지역 주민 대상 주상절리 등 지질탐방 나서

한탄강과 임진강은 우리나라에 서 유일하게 화산 폭발로 인해 형 성된 하천으로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이 절경을 이루며 기암절벽 등 지질학적 특징들이 잘 보존돼 지질공원 후보지로 높이 평가되 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국가지질공

원 인증은 연천 지질자원의 관광 자원화를 위한 본격적인 시작으 로서 의미가 크며 앞으로 지질명 소를 연천의 다양한 역사문화와 더불어 교육?관광자원화 하여 지 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 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창조적 중소기업 자금지 원으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 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다각 도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기업의 자금난 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경영안정자금 지원사 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동작구는 매주 수요일 복잡한 관계법령에 대한 무료 부동산 상담실을 운영해 큰 홍응 을 얻고있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동작구 ‘부동산상담실’ 운영 고양시, 15개 중소기업 우수기업 인증 현판식 고양시는 17일 고양시청 시 민컨퍼런스룸에서 2015년도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된 ㈜ 디엔비 등 15개 기업에 대해 우수중소기업을 인증하는 인 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고 밝 혔다.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최성 고양시장은 어 려운 여건에서 누구보다 고양 시 지역경제를 위해 노력해 온 기업인들의 그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최 시장은 “기업이 살 아야 지역경제도 살고 일자리 도 늘어난다”며 “고양시가 갖 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국제행사를 통해 세계적인 기 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 를 마련하는 자구책이 필요하 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부동산거래·세법·토지측량 등 무료 상담 서울 동작구가 매주 수요일 복 잡한 부동산 관계 법령에 대한 구민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무료 로 운영하고 있는 ‘부동산 상담 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청 부동산정보과 민원실에 마련된 상담실에서 감정평가사, 공인중개사, 지적측량사, 세무사 가 매주 1명씩 번갈아 상담사로 나서 복잡한 부동산 관련 궁금증 을 풀어주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도입된 부동산 무료 상담은 올들어 11월 현재 80건의 상담 실적을 보였다. 상담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동작구지회, 대한국토정보공사 영등포구 동작구 지사, 세무사 등 소속 부동산 전문가들이 재능 기부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따라서 첫째·셋째주는 부동산 세법, 둘째 주는 공인중개사, 넷 째 주는 측량기사로부터 전문적 인 상담을 하고 있다.

경의선숲길 시민손으로 직접 꾸민다 서울시 조형물 공모 통해 새단장… 만 19세 이상 2인 공동 응모가능

웃음 가득한 행복한 나들이 강화군 장애인 종합 복지관 역화문화 체험 탐방 인천 강화군장애인종합복 지관은 최근 장애인 30여명 을 대상으로 강화군 일대 유 적지와 박물관 등을 방문하 는 ‘역사문화체험 및 탐방’ 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들이 문화유적 및 건축물, 유물 등 을 답사함으로써 강화지역 역사와 문화의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건전하고 활동 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 마 련되었다. 이날 강화군역사박물관 및 자연사박물관, 연미정, 강화 아르미애월드, 소리체험박 물관 등을 관람했다. 특히, 소리체험박물관에서 신기하고 재미있는 다양한

악기들을 듣고, 만지고, 직접 연주하는 등 몸과 마음을 안 정시킬 수 있는 체험을 함께 하며 사회적응 능력을 키우 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용자 는 “장애인 복지관을 이용하 면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가보지 못한 곳에 다녀올 수 있는 보람된 시간을 갖게 되 어 너무 재미있고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강화군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 들이 역사문화체험을 통해 활동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최 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파주시, 자전거 활성화 최우수 경기 파주시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자전거이용활성화정책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됐다고 17일 밝혔다. 파주시는 자전거 이용활성 화 정책 수행을 위해 평화누리 길 자전거도로를 파주 출판단 지~적성면 두지리 중심으로 공 릉천 16km, 소리천 4.6km, 통일 동산~내포IC(자유로 단절)구간 13.26km를 2016년에 개통하게 되고 자전거 이용자 화장실 설치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시 관내 어 디든 일주 할 수 있는 네트워크망

을 건설 중에 있다. 특히, 파주시는 초등학생 및 일 반인, 자전거 동호회 등에게 안 전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의 지속적인 노력을 해온 결과로 2015년 경기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표창 및 상사업비 4천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 았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앞으로도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해 시민 들의 안전교육과 자전거도로 확 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숲길’ 공원은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에 빗대 ‘연트 럴파크’라 불리며 새로운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서울시는 경의선 철길을 공원으 로 탈바꿈한 경의선 숲길 공원 내 에 경의선의 역사와 자연환경, 문 화 등을 담은 조형물을 설치하기 위한 시민 공모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경의선숲길’ 공원 의 특징을 반영하고 조형물 설치 로 인한 공원 활성화를 위해 시민 공모를 통해 당선자가 ‘경의선숲 길’ 공원내 조형물을 구상에서 제 작·설치까지 모두 진행하는 방식 으로 진행된다. 작품 공모는 오는 29일 경의선

숲길 공원조성공사 책임감리단 사무실(마포구 신수동)에서 현장 설명회 이후 부터 신청서를 받고, 신청자에 한하여 내년 2월 16일 18시까지 작품 접수를 받게 된다. 공모 참가자격은 공고일 현재 만19세 이상으로 조형물 작품을 제작 설치할 수 있는 대한민국 국 적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응모 가 능하다. 또, 경의선 숲길의 공원 및 주변의 역사, 환경, 지리적 유 래 등을 감안한 작품을 권장한다. ‘경의선숲길’은 공원조성 단계 에서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고려한 ‘비워두기’ 형태로 설계 및 공사가 추진되었으며, 관 리단계에서 시민참여를 통한 ‘채 워가기’ 방식이 적용됐다.

2012년 4월 개장한 1단계 대흥 동 구간(760m)과 2015년 6월 개 방한 2단계 연남동(1,268m), 새 창고개(630m), 염리동(150m) 등 이미 조성된 네 구간에 조형물이 시민참여로 채워지게 된다. 오는 2016년 5월에 6.3km ‘경의선숲 길’ 전 구간이 개방된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 본부장은 “‘경의선숲길’이 사람 과 역사, 자연이 한데 모여 참여 와 통합을 이루는 도시문화공간 으로 발전할 것이다”며, “비우고 채워가는 경의선숲길의 콘셉트에 맞게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시민 공간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어울 화장품 내년 4월부터 중국 수출길 인천시, 참여기업 12곳 간담회 사업 확대 방안 논의 인천시는 지난 14일 인천비즈 니스센터에서 ‘어울’참여기업 12 개사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내년 도 사업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고 밝혔다. 시와 운영기관, 유통사, 제조사 가 모두 참여한 이번 간담회는 어 울 브랜드 운영 전반에 대한 애로 사항 및 개선사항을 청취하고, 어 울 브랜드의 추진방향과 사업계 획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어울의 사업수행기관인 인천경 제통상진흥원에 따르면 어울은 2014년 10월 출시된 이후 1년 만 에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 로 나타났다. 어울에 참여한 업체들은 참여 전보다 전체 매출이 약 16% 상승 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 며, 중국 수출을 위한 위생허가 인 증이 시작되는 내년 4월부터는 중 국 수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

인천시는 최근 어울 참여기업 12곳과 간담회를 개최 내년도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 했다.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어울 참여 제 조사들은 작년에 어울 브랜드 개 발 당시만 해도 성공여부를 반신 반의 했으나, 지금은 국내·외 소비 자와 유통업체의 관심과 이목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제조사로서 굉장한 자부심을 갖게 됐다는 반 응을 보였다. A기업 대표는 “그동안 전국적 으로 많은 공동브랜드가 실패를 거듭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울이 지금까지 선전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인천시의 추진력과 지 속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 능했다.”고 말했다. 이주호 시 경제산업국장은 “공 동브랜드 어울(Oull)이 한 단계 도 약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열 정과 협력,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 하다.”며, “앞으로 정례회를 통해 기업들의 합의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반영하는 한편, 어울 브 랜드가 인천의 뷰티산업의 중심 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 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상담내용으로는 주민들이 일 상생활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 는 부동산 거래, 부동산 세법, 토 지측량과 관련한 내용이다. 구는 부동산 분쟁의 올바른 대 처와 해결방안 마련으로 구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투명한 부동 산 거래 질서를 유도할 계획이 며, 복잡한 부동산 관계 법령 등 에 대한 구민의 이해를 도와 법 의 문턱을 낮추고 감동 행정서비 스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 상담을 희망하는 구민은 구청 부동산정보과(820-9071)로 사 전 예약신청을 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홍상국 부동산정보과장은 “부 동산 관계 법령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아 전문 상 담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구민 들의 재산권을 보호하는데 큰 도 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 ‘국정시책 평가’ 계양구, 우수기관 영예 인천 계양구가 2015년 인 천시 국정시책 군·구 합동평 가에서 2012년부터 2014년 까지 3년 연속 최우수, 2015 년은 우수상을 받으면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계양구는 우수기 관 상사업비 1억5천만 원 포 상금 2천만 원을 지급받는다. 2015년 국정평가와 연계한 군·구 합동평가는 행정자치 부 국정평가 항목인 9개 분야 와 인천시 평가항목인 총괄 분야를 합산한 평가로써, 계 양구는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박형우 구청장은 “이번 수 상은 계양구 전 공직자가 행 정력을 집중한 결과로써, 행 정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구민 중심의 열린 행정 실현 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 다.”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씽크홀 없는 안전 도시 조성 ‘앞장’ 수원시, 경기도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 우수기관 선정 경기 수원시가 건축행정 건실 화대책 추진 시·군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가 실시한 ‘2015 건축행 정 건실화 추진 평가’는 도내 31 개 시· 군 건축행정 업무 전반에 걸쳐 건축제도 개선분야와 일반 건축행정 분야의 17개 영역 29개 항목으로 나누어 심사했다. 수원시는 그동안 아름다운 도 시미관을 조성을 위해 효율적 건 축위원회 운영을 도모하고, 건축 공사장 지하층 공사의 지반침하 예방을 위해 토목 구조 전문가들 로 지반 조사 및 현장 점검을 실 시해, 씽크홀 걱정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또, 녹색 건축물 조성지원사업 추진과 지역 건축사와의 간담회 를 운영해 재능기부를 유도, 건축 물 무한돌봄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앞서가는 건축행정을 지역건 축사와 실천해 왔다.

아울러, 중앙정부 및 경기도의 건축정보 워크숍 등에도 적극 참 여해 건축 관계 공무원들의 직무 수준을 향상시켜왔다. 건축 관련 각종 업무편람과 홍보물을 발간 해 건축문화 수준 향상과 건축행 정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지속적 으로 노력했다. 이와 함께, 시는 대형건축 공사 현장에 수원시가 제작한 그래픽 도입 및 환경정비를 꾸준히 펼쳐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 면서 도시미관 개선의 효과를 높 였으며, 건축 인·허가 기간 단축 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서비스 분 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살기 편한 주거 도시 환경과 건축문화가 잘 어우러진 도시 건설을 위하여 앞 으로도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수 원시만의 특색 있는 건축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의왕 도시공원 디자인 최종보고회 여가·문화·소통 어우러진 공간 조성 개선 방향 밝혀 경기 의왕시는 지난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및 자문위원, 용역 수행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 운데 ‘의왕시 도시공원 디자인 진 단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계원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 10월 21일부터 약 두 달여에 걸쳐 진행한 이번 용역은 녹색·자 연·건강도시로서의 시 이미지에 부합하면서 타 지역과 차별화된 공원 디자인에 대한 개선방향을 제시함으로써 도시이미지 개선과 함께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자 추진됐다. 용역 관계자는 관내 도시공원 40개소 및 쌈지공원 38개소 등 약 80여개의 도시공원 공간에 대한 현황 파악과 함께 문제점을 진단 하는 한편, 차별적 디자인과 브랜 드 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이번 용 역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 서 각기 다른 개별 공원들을 하나

의 브랜드 컨셉으로 통합 설정하 고 점진적으로 적용되어야 할 디 자인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현재 대부분의 공원이 생 활권 공원으로 차별화된 특색이 없고 놀이터, 운동시설, 휴게시 설 등으로 구성이 한정되어 있어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 키기 어렵다고 진단하면서, 각종 도시적 상황에 능동적으로 적용 가능하고 프로그램 수용의 한계 를 극복할 수 있는 주제공원으로 디자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 였다. 이외에도 앞으로는 휴게·놀이· 운동·문화가 융합된 창의적인 도 시문화 창출 공간으로 공원이 변 모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다양한 모듈의 조합을 통해 새로운 문화 여가공간으로 조성 가능한 구체 적인 시범대상지 디자인(안)을 제 안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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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성남고등 행복주택 1040가구 들어선다

수원시

국토부 건설 계획 승인 청년 노인층에 우선 공급 성남시 “주거불안 해소 인·허가 업무 적극 지원”

2015년 상수도관리 업무평가 ‘S등급’ 우수 수원시 상수도사업소가 2015년 상수도관리 업무평가에서 S 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가 지방공기업 경영합리화 및 수도서비 스 향상을 위해 도내 31개 시·군의 수도사업자를 대상으로 상 수도관리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환류(feed-Back)를 통해 경영 합리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했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31개 시?군 중 시민에게 맑고 깨끗 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노후상수도관 교체공사를 가장 많 이 추진했으며, 물 부족에 대비해 절수기 설치 의무대상에 대 한 점검계획을 수립해 행정지도를 실시함으로써 물 절약에도 앞장섰다.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우수기관 선정에 만족하기 않고, 수원시민에 대한 안정적 급수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 라고 말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고양시

고양환경에너지시설 반입쓰레기 합동 검사 고양시는 지난 15~16일 이틀간 고양환경에너지시설(소각장) 반입쓰레기 합동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주민감시요원, 생활쓰레기 수집·운반업체 10개사 관리자, 공무원, 고양도시관리공사 직원 등 24명이 참여 한 가운데 반입된 쓰레기를 파봉하고 표본조사를 실시해 반입 금지 쓰레기 혼입 여부 등을 확인했다. 이번 검사는 지난 15일 일산동·서구지역, 16일 덕양구 지역에 서 실시됐으며 수거지역별로 차량을 무작위 선별해 반입장 바 닥에서 종량제 봉투를 파봉해 실시했다. 공공용봉투 쓰레기 성 상, 반입금지 쓰레기 반입 현황, 생활쓰레기 중 재활용품과 불연 성 폐기물·음식물 쓰레기 혼입 현황 등을 조사했다.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공동주 택지구 A-1블록(40479㎡)에 오는 2018년 말 행복주택 1040가구가 들어선다. 성남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국토교통부에 신청한 ‘성 남고등 행복주택 건설 계획’이 지 난 15일 승인됨에 따라 사업을 추 진할 수 있게 됐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사회초 년생, 대학생 등 젊은 층의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주변 시세보다 20~40% 싸게 임대하는 국책사업 의 공공임대주택이다. 성남 고등지역에 건립되는 행

복주택은 전용 면적별로 21㎡ 462가구, 26㎡ 242가구, 36㎡ 336 가구가 아파트 단지 형태로 건축 된다. 성남시는 국책사업 지원을 위 해 행복주택 우선 공급 대상자 선 정, 인허가 업무 등을 지원한다. 건립에 드는 사업비 2285억원 중 1051억원은 정부의 국민주택 기금으로 충당하고, LH가 건축비 1234억원을 투입해 2017년도 초 착공한다. 입주 시기는 오는 2019년 초다. 성남고등 행복주택 가구 수의 80%(832가구)는 청년층(신혼부

여주시 무한돌봄센터

시흥시, 서민 빚 탕감 프로젝트 시동

민·관 역량강화 교육 여주시 무한돌봄센터는 지난 15일 평생학습센터에서 ‘민·관 협 력에 기반한 자원개발 전략 계획’ 이라는 주제로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협력기관 및 읍· 면·동 사회복지 공무원 등 50여명 이 참석했으며, 사례관리 업무를 할 때 꼭 필요한 자원 개발에 대 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손기성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민·관의 사회복지 담 당자들이 자원을 개발하는데 많 은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명 품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 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고양시 도서관-4개 대학 지역사회 개방 협약 체결 부, 사회초년생, 대학생)에, 10% 는 노인층에, 10%는 취약계층에 공급(임대)한다. 성남시 이도원 주택사업팀장은 “행복주택이 건립되는 고등동 일 대는 서울~용인 고속도로와 23번 국도를 끼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주빌리은행과 협약 장기연체자 재기 발판 마련 시흥시와 주빌리은행이 지난 16일 시흥시청에서 ‘빚 탕감 프 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빚 탕감 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 미국의 시민단체인 ‘월 가를 점령하라(OWS: ccupy Wall Street)’에서 시작된 시민사회운동 으로서, 금융사들이 장기 연체 채 권을 2차 채권 시장에 헐값으로 매각하고 있는 현실에 착안, 시민 들로부터 성금을 모아 이 채권을 사들인 뒤 무상 소각하여 채무 장 기연체자의 사회복귀를 돕는 범 사회연대 프로젝트다. 지난 8월 27일에 출범한 주빌리 은행은 지금까지 3,848명의 채무 원리금 약 1100억 원을 탕감했으

며, 성남시, 은평구 및 광산구 등 지방자치단체들과 업무협약 체결 을 통해 채무 장기연체자들의 빚 을 탕감하고, 이들의 재기를 돕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윤식 시흥 시장을 비롯해 유종일 주빌리은 행 공동은행장, 제윤경 롤링주빌 리 대표 겸 주빌리은행 이사 등 관 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흥시는 관내 대 부업체 관리·감독을 통한 불법채 권추심 근절 및 빚 탕감 프로젝트 의 행정적 지원을 하고, 주빌리은 행은 부실채권 매입을 위한 범사 회 연대 모금 운동 및 채무자 상 담·교육, 캠페인 활동을 추진할

인근에 판교테크노밸리, 판교창 조경제밸리, 가천대, 동서울대 등 이 있어 직장과 주거 생활이 가까 운 수도권 요지”라면서 “사회활 동이 왕성한 젊은 층의 주거복지 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시흥시 와 주빌리은행은 채무자 구제를 위한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 관 계를 구축하게 됐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 1년 동안 시흥시청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 은 저금통과 성금을 주빌리은행 측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향후 부 실채권 매입과 부채 탕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향후 시흥시와 주빌리은행은 매입한 부실채권을 대상으로 소 각하는 내용의 ‘부실채권 소각 퍼포먼스’를 개최할 예정이며, 양자 간 업무협력을 통해 건전한 서민금융문화 정착에 앞장설 예 정이다.

고양시 도서관은 지난 15 일 농협대, 동국대, 중부대, 항공대 등 관내 4개 대학 도 서관과 상호교류 협약을 체 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서관자료 및 정보의 공동이용을 위한 것 으로 고양시민에게 대학도서 관을 개방해 도서관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보유 장서수가 가장 많은 한국항공대학 중앙도서 관과 농협대학은 시민 대상 대출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그 밖에 동국대, 중부대 학교의 경우 자료는 대출할 수 없고 열람 및 복사만 가 능하다. 대학도서관은 학술적, 전 문적 자료들을 많이 보유하 고 있어 주민들의 삶의 질 향 상과 지식정보격차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양시는 향후 학교 도서관 및 병원도서관 등과 협력을 통해 독서 친화적 환 경으로 만드는데 노력을 기 울일 계획이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오이경 기자 olk@sisailbo.com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늘어가는 아동 폭력 뿌리 뽑는다”

평택시

구리시, 관내 어린이집 161곳 CCTV 설치 완료

오성마을 인물백과사전 출판기념회

구리시는 관내 모든 어린이집 에 아동학대·안전사고 예방용 폐 쇄회로(CCTV)가 설치됐다. 구리시는 최근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아 시내 어린이집 161곳에 CCTV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영유아보육법’ 개정으로 어린이집 내 CCTV가 의 무화돼 올 상반기 시립·공공형 11 곳에 이어 하반기 민간 어린이집

평택시립장당도서관(관장 박천수)은 2015년 한 해 동안 진 행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오성마을인물백과사전 만들기’ 사업의 성과물로 출판기념회를 오는 19일 오성도서관 문화강 좌실에서 가진다. ‘마을인물백과사전-오성을 기억하다, 기록하다’는 오성에 오랫동안 거주하셨던 스물세분의 어르신 이야기와 발자취가 담긴 책이다. 박천수 평택시립도서관장은 “기억하고, 기록하며 좋은 삶을 나누고자 하는 오성도서관의 첫 발걸음이다. 귀한 걸음이 계 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150곳에 CCTV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CCTV는 HD급 이상 해상도를 갖춘 것으로, 저장 기간 60일 기준이 적용됐으며ᄌ 보육실과 놀이방 외에 계단과 현 관 등에도 추가됐다. 시는 필수 설치 장소 외 추가 설 치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에 대해 자부담 20% 조건으로 설치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오공석 기자 ogongs@sisailbo.com

여주 세종로 점등식 여주시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원경희 여주시장을 비롯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세종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로 가로수등에 조명을 설치, 아름다운 관광 명품여주 구현의 뜻을 담아 점등식을 가졌다.

파주시

보건사업 성과대회 성황리 열려 파주시는 한해를 마무리 하는 12월을 보내며 시민 참여로 함께한 “2015년 보건사업 성과 대회”를 지난 15일 파주시시민 회관 소공연장에서 4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에 개최했다. 이번 성과대회는 2015년 추진한 보건사업성과를 시민과 공 유함으로서 보건사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향후 사 업추진에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개최됐다. 행사는 올 한 해 추진한 보건사업을 총 정리한 포스터 전시 와 지역보건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표창,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파주시 읍·면·동 운동동아리 작품발표회로 이뤄졌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안산시

제종길 시장 시민과 함께 환경미화원 체험 제종길 안산시장은 지난 16일 새벽 선부동상가 일원에서 시 민과 함께 환경미화원 체험을 했다. 이날 다소 쌀쌀한 날씨속에 선부광장1로 동명상가 삼거리에 서 군자농협 사거리까지 환경미화원·시민과 함께 거리에 널려 있는 쓰레기를 직접 청소했으며, 도로 청소를 담당하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을 격려했다. 제종길 시장은 “환경미화원, 시민과 함께한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안산시 이미지를 위해 환경미화원 들의 손길이 부족한 곳을 찾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 했다. 청소를 마친 시장 일행은 같이 작업했던 환경미화원, 시민들 과 함께 해장국으로 식사하면서 고충과 건의사항을 듣는 등 생 생한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했다. 최영주 기자 cyj@sisailbo.com

부정부패 완전 차단 청렴도시 내실화 구축 수원시, 행동강령 개정안 입법예고 내년 1월 공포 수원시가 공무원 행동강령을 대폭 강화하고 내년 설날 연휴까 지 청렴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청 렴도시 굳히기에 나섰다. 먼저 시는 수원시 공무원 행동 강령에 관한 규칙 중 국민권익위 권고에 따라 이해관계 직무의 회 피 대상자조항에 300만원 이상의 금전 거래가 있는 자가 직무관련 자인 경우를 추가한다. 또한 직무 관련 정보를 이용한 거래 등의 제 한 조항을 경제정책·기업체 등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의 증권거래소 상장 또는 5년 이

내 상장이 예상되는 기업체의 주 식 등 유가증권 거래, 도시계획· 도시개발 및 건설 등의 업무를 담 당하는 공무원의 부동산 거래 또 는 투자 등으로 명확히 규정한다. 아울러 공무원이 대가를 받고 외부강의와 회의 등에 참석할 때 는 당초 신고의무만 규정했으나 이번에는 월 3회 또는 6시간을 초 과할 경우는 미리 행동강령책임 관의 검토를 거쳐 시장의 승인을 받도록 강화한다. 이와 함께 금품수수 등 부패행 위로 징계처분을 받은 공무원의

의정부 비전사업추진단 아이디어 보고회 의정부시 비전사업추진단은 지 난 15일 맑은물환경사업소 내 인 재양성교육장에서 비전사업추진 단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비전 사업추진단 추진상황 및 아이디 어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아이디어 발굴 주제는 UN 제5사무국 유치에 관한 아이디어 및 기존 진행하고 있는 비전사업 에 대한 보완 아이디어였다.

직원들은 다가올 2016년에 추 진할 의정부시의 비전 사업에 대 해 토론하며 835 프로젝트 추진 내실화를 위한 창의적이고 다양 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날 거론된 아이디어로는 세 계의 정부에 UN 사무국을, 세계 속의 의정부시 만들기, 어린이 문 화센터 건립 등 많은 아이디어가 제안되어 열띤 토론의 장이됐다.

경우 부패유형, 금액, 징계종류, 고발 여부 등을 관련 법령이 허용 하는 범위에서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정되는 내용은 입법 예고와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1 월에 공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공무원 행 동강령이 개정되면 더욱 투명하 고 청렴한 공직문화가 정착 될 것 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속적인 자정활동과 청렴의식 향상을 통 해 시민에게 부끄럽지 않은 공직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이번에 총 26개의 비전사업 추진 아이디어가 발굴되었으며 우수 아이디어를 조금 더 구체 적으로 발전시켜 실제 진행 중 인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 토할 계획이다. 김종보 단장은 “다가올 2016년 에도 비전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 해 잘사는 의정부,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고양시는 오는 21일 창조교육 성과공유회를 개최, 우수 학교 16곳을 선정 표창을 수여한다. 사진은 고양시 창조적 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의 공모심사에서는 1위를 차지한 화수고 응 원 동아리

고양시, 창조교육 성과 공유회 개최 고양시는 오는 21일 경기영상 과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관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지난 1년 간 야심차게 추진했던 ‘초·중·고 창조적 교육사업’의 성과를 공유 하는 ‘창조교육 성과공유회’를 개 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학생들의 학력향상 과 꿈과 끼를 살려 글로벌 인재 양성의 구심점이 되도록 추진한 ‘초·중·고 창조적 교육사업’이 지 난해와는 판이하게 다른 우수 프 로그램들을 대거 발굴했다고 강 조하며 이번 ‘성과공유회’ 개최 와 성과사례집 배부 등을 통해 관내 모든 학교 학생들이 창조와

혁신의 혜택을 누리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번 ‘고양시 창조교육 성과공 유회’는 관내 35개 고등학교와 백 마중학교 등 37개교가 참여하고 교사, 학부모, 학생, 교육전문가 등 500여명이 함께 모여 △사례발 표(PT) △동아리공연 △체험학습 관 운영 △학교별 전시부스 △평 가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심사평 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성과공유회는 각 고 등학교의 성과사례를 개별평가해 우수학교 16개교에는 표창을 수 여한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홍성한우’ 스타브랜드 대상 2015년 소비자가 선택한 한우 영예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진정으로 소비자를 위하고 감 동시키는 스타브랜드를 발굴 하는‘2015 소비자선정 스타 브랜드대상’ 에서‘홍성한우’ 브랜드가 한우부문 대상을 수 상해 15일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시상식이 개최됐다. 매경닷컴이 주최하고 매일 경제신문, MBN이 후원하는 스타브랜드 대상은 브랜드 사 전조사로 후보 브랜드를 선정 했다. 그후, 소비자 리서치 및 온라 인 리서치를 통한 소비자 1차 심사 및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 된 심사위원회의 2차 심사를 거쳐 부문별 우수 브랜드가 최 종 선정된다. 이번 브랜드 대상은 총 37개

기업, 42개 브랜드가 각 부문별 대상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한우부문 대상을 수상한 홍 성한우는 전용혼합발효사료 (TMF), 전용식수 사용 등 생산 부터 판매까지 체계적인 인증 시스템에 의해 생산되어 소비 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 고 있다. 시상에 참가한 이부균 축산 과장은“이번 브랜드 대상은 전문 심사위원 심사 외에 1만 여명의 소비자 설문을 통해 수 상한 만큼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수 상이라 생각되며, 그 믿음이 깨 지지 않도록 홍성한우 브랜드 육성에 지속적으로 지원하겠 다” 라고 밝혔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2016 도시민 농촌 유치 지원사업’ 선정 전국 귀농·귀촌인들의‘제2의 고향’ 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태안군이 귀농인들의 안정적 정 착을 위한 다채로운 지원책 마련 에 나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태안 읍 반곡1리의 한 농가에서는‘귀 농·귀촌인 집들이 화합 행사’ 가 열려 귀농인과 마을 주민 68명이 한데 어우러진 화합의 장이 마련 됐으며, 한상기 군수가 행사에 직 접 참여해 귀농인에게 환영의 뜻 을 전달했다. 이날‘귀농·귀촌인 집들이 화 합행사’ 는 올해 들어 벌써 10번 째로, 군은 마을 주민과 귀농인 간 갈등 해소와 화합 유도를 위해 지 역 귀농가구를 대상으로 집들이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귀농귀촌 상담센터 운

영 △귀농대학 운영 △영농정착 기술 교육 △현장실습교육 △농 기계실습 교육 △마을단위‘귀농 인의 집’운영 등 귀농·귀촌인들 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서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태안군으로 전입한 귀농·귀촌 가구 수는 지난 2010 년 5가 구 에 서 2011년 33가 구, 2012년 46가구, 2013년 105가구, 지난해 225가구 등 가파른 증가 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군은 지 난달 농림축산식품부의‘2016년 도 도시민 농촌유치지원 사업’공 모에 선정돼 내년부터 3년간 총 6 억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거두기 도 했으며, 군은 이를 기반으로 귀 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 지원 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한전 손해배상 소송 철회하지 않으면 투쟁 계속할 것 ‘345kv 자기장 125mG’ 소아백혈병 발병률 31배 달해 그 외 지역에 비해 위암 발병은 1.2~1.3배, 간암 발병은 1.3~1.6 배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발병은 50세 이상(위암의 경우) 또는 60 세 이상(간암의 경우) 남녀에서 뚜 렷하게 나타났으며 충남 서산시 팔봉면의 경우 최근 10여 년간 암 으로 숨지거나 투병중인 자가 28 명에 달했다. 송전선로 100m 이내 구역에 거 주하는 주민들 수만 가지고 따질 경우 10명 중 거의 4명 꼴로 암이 발병했다고 했다. 또 세계보건기 구에서는 소아백혈병과 0.3~0.4 μT 이상 자기장에의 노출이 상관 관계에 있음을 일관성 있게 보고 됐으며 우리나라의 345kv 송전선 직하에서 자기장을 실측한 결과 최대 125mG로 소아백혈병 발병

4mG의 약 31배에 이른다고 했다. 관련법 개정에서는 송·변전설 비 주변지역의 보상 및 지원에 관 한법률(송주법)에 대해서는 인체 에 미치는 위해를 감수한 데 대한 보상과 법 시행이전 송전선로 주 변지역 토지소유자들의 재산적 보상청구가 결여된 것을 문제로 지적했다. 전원개발촉진법에 대해서는 발

전소 및 송·변전시설 등 인허가 에서 다른 법률에서 요구하는 각 종 인허가를 산업통상부에서 의 제처리하게 돼 있다. 이는 환경이라는 중대한 공익 또는 안전과 직결된 것인 만큼 실 시계획승인 고시로 인허가 의제 처리되지 않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서산, 체류지 변경 신고 절차 간소화 지난 11일 태안읍 반곡리의 한 귀농가구에서 열린 ‘귀농·귀촌인 집들이 화합행사’.

해당 사업은 고령화 및 저출산 등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 는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도시민의 농어촌 유입을 목표 로 중장기적으로 실시되며, 군은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향후 태 안군이‘귀농·귀촌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한상기 군수는“앞으로 도시민 의 이주 의사부터 이주 준비, 이주 실행, 이주 정착 단계까지 전 단계 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에 나 설 계획” 이라고 말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강릉시청 민원실 ‘책 있는 쉼터’ 강릉시청 종합민원실에 들어 가면 저절로 눈길이 머무는 곳 이 있다. 책이 있는 쉼터‘도란 도란 북카페’ 가 그곳이다. 종합민원실에 조성한 북카페 는 친환경 원목 책장과 아기자 기한 분위기의 의자와 테이블, 그리고 각종 식물을 심은 화단 과 화분을 비치해 자연친화적 환경으로 만들었으며, 2015년 신간도서 350권을 구입해 비치 했다. 예쁘고 편안한 분위기의 도란 도란 북카페는 종합민원실을 찾 는 민원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저절로 발길이 이어지는 찾고 싶은 공간으로, 이달 초 문을 연

이래로 방문하는 시민들이 끊이 지 않고 있으며 시청 직원들에 게도 인기 있는 공간이 돼 민원 상담 장소로 이용되기도 하고 점심시간에 잠깐의 휴식을 취하 기도 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예산, 공동주택 운영·안전 교육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투명하고 안전한 공동주택 문화 정착에 총력

서산, 공동주택 건전관리 2년연속 ‘최우수기관’ 공동주택 윤리 교육 강화·아파트 연합 활성화 노력 높게 평가 받아 서산시는 충청남도가 주관한 ‘2015년 공동주택 건전관리 평 가’ 결과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 로 선정됐다. 시는 공동주택의 윤리 및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서산시 아파트 연합회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는

등 아파트 입주민들의 권익보호 와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 주체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를 통 해 관리비 등 사용내역을 공개하 고 외부회계감사 의무화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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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귀농·귀촌인 위한 지원책 마련

당진, 송·변전 시설 등 관련법 개선 위한 토론회 충남 당진시는 송전선로 범시민 대책위가 주관한 송·변전시설 등 관련법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향 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김동완 의원 및 시민단체, 도 및 시군 관계 공무원 등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학 한국갈 등관리학회장을 좌장으로 정관현 변호사의 송전선로 설치관련 법 령의 개선입법 필요성에 대한 기 조발제로 시작됐다. 정 변호사의 기조발제에 의하 면 전자파에 의한 인체 위해성은 우리나라에서 1999~2003년까지 154kv, 345kv 송전선로 1~200m 주변지역 암 환자 역학조사를 실 시한 결과 송전선로 주변지역이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공동주택 관리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해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였 다는 평이다. 서산시 관계자는“2년 연속 공 동주택 건전관리 최우수기관 선 정은 시민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함께 동참하여 열정을 쏟아

얻어낸 결과물” 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시민들이 쾌적하 고 행복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 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라고 덧붙 였다. 한편 서산시는 농어촌 주거환 경 개선사업 평가에서도‘최우수 기관’ 으로 선정됐다. 그리고 시는 올해 주택분야 업 무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예산군은 공동주택 관리비 비 리, 단지 내 시설 부실관리에 따 른 안전사고와 범죄 등 공동주택 과 관련한 각종 문제가 사회적 관 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17일 청소 년수련관에서 공동주택 입주자대 표회의 운영 및 안전 교육을 실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황선봉 군수를 비 롯해 의무적 관리대상 공동주택 20개 단지 입주자대표회의 구성 원과 관리소장, 안전 관리자, 경비

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관리의 안전성 및 투명 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 강사로 나선 최 인석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대전시 회 사무국장은 △입주자대표회의 구성과 운영 △관리비 부과 및 관 리 △입주자대표로서의 윤리의식 등 사례를 중심으로 공동주택 관 리와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강의 했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서산시는 2016년 1월 4 일부터 다문화가족의 전입 신고와 ‘체류지 변경신고’ 를 읍면동에서 한번에 접 수할 수 있도록 신고 절차 를 간소화한다. 현재 다문화가족의 주소 지 변경 시 내국인은 주소 지 읍면동으로, 외국인 세 대원 시청 민원실 또는 대 전출입국관리사무소 서산 출장소를 이중으로 방문하 는 불편을 겪고 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읍면 동에서 다문화가족의 전입 신고 시 ‘외국인 세대원의 체류지 변경신고’ 를 일괄 접수, 신고서를 시청 민원 실에 팩스로 송부해 처리 하기 때문에 1회 방문으로 전입신고와 체류지 변경신 고가 가능하다. 다만, 일반외국인은 기존 대로 시청 민원실 또는 대 전출입국관리사무소 서산 출장소에 방문 신고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의 체류지 변경신고 절차 간소화로 외국인 가족에 대한 배려와 주민 중심의 민원편의성이 향상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배 려계층을 위한 서비스 발 굴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대책위 관계자는“당진 시는 이미 526개의 송전탑 과 189km에 달하는 송전 선로가 건설돼 주민 건강 과 지역 발전이 감내할 수 없을 정도로 저해받고 있 다” 면서“앞으로도 시민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송전 선로와 변환소, 발전소 건 설을 강력 저지할 것” 이라 고 밝혔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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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대구TP, 드론 ‘더 높이, 더 멀리’ 난다 <대구테크노파크>

‘안전·편의 서비스용 스마트 드론 활용기술 지원사업’ 선정

부산, 2기분 자동차세 70만건 부과·고지 부산시는 2015년도 제2기 분 자동차세 70만건, 947억 원 을 부과·고지 했다고 밝혔다. 이 는 전 년 동 기(68만 건, 911억원) 금액대비 3.9%(36 억원) 증가한 것으로, 차종별 부과현황은 승용차가 939억 원으로 전체 99.1%를 차지하 고 있으며, 화물차 3억원, 승 합차 1억원, 특수자동차 1억 원, 기타 3억원으로 나타났다. 납세의무자는 과세기준일 (12·1) 현재‘자동차관리법’ 의 규정에 의하여 등록된 모 든 차량 소유자와‘건설기계 관리법’ 에 의하여 등록된 덤 프·콘크리트믹서 트럭의 소 유자이다.(연세액 기납부자 제외) 납부기간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31일까지이며, 이 기간 을 경과하면 가산금을 추가 로 부담하며, 자동차 및 재산 압류, 번호판 영치 등의 불이 익을 받는다. 부산시는 납세자의 납부 편의를 위하여 납세고지서 없이도 가상계좌, ARS전화 (1544-1414), 인터넷(부산광 역시 사이버 지방세청), 스마 트폰 등 다양한 납부 방법을 통해 신용카드 및 계좌이체 로 자동차세를 납부할 수 있 게 하였다. 또한, 구·군 세무 담당부서에 설치된 무인수납 기 및 전국은행 ATM기, 가까 운 편의점에서도 납부할 수 있어 자동차세 납부가 더욱 편리해졌다고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자동차 세 납부마감일인 오는 31일 은 금융기관의 납부창구 혼 잡 및 인터넷 접속 지연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 납 부할 것을 당부 드린다” 고전 했다. 박봉수 기자 pbs@sisailbo.com

바야흐로 드론(무인비행장치) 구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경북 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 의 시대다. 드론 산업은 군사용에서부터 술원이 주관하며, 대구테크노파 시작해 IT·통신, 농업, 환경 등 관 크(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가 함 련 파생산업의 생태계까지 큰 영 께 참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 11월 국토교통부의 향을 끼칠 정도로 가장 주목 받고 ‘무인비행장치(드론) 안전성 검증 있는 차세대 성장산업이다. 에 선정되어 기술개발 지역에서도 드론 관련 산업을 시범사업’ 육성시키기 위한 기반을 착실히 뿐만 아니라 시험사업까지 동시 에 수행하는 유일한 지자체가 됐 다지고 있는 중이다. 대구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의 다. 대구TP도 대구시의 적극적인 ‘안전·편의 서비스용 스마트 드 드론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추고 론 활용기술 지원사업’ 에 선정돼 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지난 15일 대구TP 모바일융합 오는 2020년까지 향후 5년간 총 168여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스 센터(센터장 최석권)는 지역의 스 마트 드론과 관련한 기술기반을 마트 드론 개발 관련 기업들을 체

계적으로 육성하고자 오는 30일 까지‘안전·편의 서비스용 스마 트 드론 활용기술 지원 사업’ 의 지원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밝 혔다. 금번 사업은 스마트 드론 산업 의 창의적인 제품화 촉진 등 일괄 기업지원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되며, 모집분야는 △UI/UX 및 제품 디자인 차별화 △스마트 드론 개발 자문 및 컨설팅 △공신 력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시험 등 3개 분야에 걸쳐 총 10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2016년 6월까지 총 4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금번 과

제에 드론 제품 및 부품 및 모듈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드론 개발에 관심 있는 지역의 벤처· 중소기업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 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TP 홈페 이지(www.ttp.org)를 참고하면 된 다. (문의: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 (053)602-1805) 한편 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 는 드론산업 활성화와 저변 확대 를 위해 지난 10월 24일부터 양일 간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제1 회 드론 페스타에 참가해 제품 전 시 및 비행 시뮬레이션, 체험관 운 영을 통해 일반인들도 손쉽게 드 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상주사랑 전국 사진공모전 사진작품 전시회 상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상주지부가 주관 한‘제8회 상주사랑 전국 사진공모전’사진작품 전시회가 지 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상주문화회관 지하 전시실에서 개최됐다. 경천섬, 백두대간 등 상주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ㆍ관광자원을 사진예술로 발굴하기 위해 지난달 3일부터 10일까지 공모한 결과, 총 142명의 전국 사진동호인 작품 676 점이 출품돼, 10점의 입상작과 69점의 입선작을 선정한 후 시 상과 함께 전시회를 열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상주만의 특성을 잘 살린 참신한 작품과 지역 문화와 정서가 담겨있는 다양한 소재의 작품이 전 시됨으로써 시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구미시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형곡1동 무을면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協 월례회 예천군의회 주관, 경북도 內 18개 시·군의장 참석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가 지난 15일 11시 예천공 설운동장 회의실에서 열렸다. 예천군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 사에는 경북도내 18개 시군의장 들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지난 11월17일 광 주광역시에서 열린 전국의장협의 회 운영사항과 행정사무감사 기 간 연장을 위한 건의문과 지방의 회의원 신분증 표준안 채택 건 등 의 결과 보고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예천군의 장은 환영사를 통해“충효와 양궁 의 고장인 우리 지역에서 2015년 한 해를 총결산하는 경북의장협 의회를 열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 한다” 며“예천군은 신 도청 시대 라는 새로운 미래가 펼쳐지는 중 요한 시기에 녹색문화 상생벨트 조성사업을 비롯한 크고 작은 사 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고 밝히고“내년 7월 30일부터 8 월15일까지 열릴 예정인 2016 예

경상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가 지난 15일 예천공설운동장 회의실에서 열렸다. 예천군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 경북도내 18개 시군의장들이 참석했다.

천세계곤충엑스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 고 말했다. 이어진 본 회의에서는 심의안 건으로 제8회 전국의정봉사대상

자 및 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 추 천자 건을 상정했으며, 기타 안건 을 토의 했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2030 부산등록엑스포’ 유치에 행정력 집중한다 △김영수 소장의‘2030 부산등록 엑스 유치의 당위성’등이다. 주제발표가 끝난 후에는 홍석 컨퍼런스는 먼저, 강성철 부산 발전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 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좌장으 로 서병수 시장의 인사말씀, 범시 로 진행하는 전문가 토론이 이어 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의 환 졌고, 주제발표에 대한 의견을 나 영사와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이 누고 엑스포 유치를 위한 전략 등 ‘엑스포가 인류발전에 기여하는 을 논의했다. 패널로는 주제발표자인 케르 가치(가제)’ 라는 주제로 기조연설 켄테즈 사무차장, 코레아스 엑스 을 했다. 이어 케르켄테즈 국제박람회기 포 주제개발 전문가와 전병준 매 구 사무차장, 코레아스 엑스포 주 일경제 논설실장, 김도훈 산업연 제개발 전문가, 김영수 산업연구 구원장, 임상택 부산축제조직위 원 지역발전연구센터 소장이 주 원회 집행위원장, 정강환 배재대 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발표주제 학교 관광축제대학원장 등이 참 는 △케르켄테즈 사무차장의‘엑 석했다. 한편, 본 컨퍼런스에 앞서 스포의 취지와 정신, 그리고 차별 지난 15일 부산을 방문한 로세르 성(가제)’△코레아스 엑스포 주 탈레스 사무총장 일행은 △시정 제개발 전문가의‘엑스포 주제 결 헬기투어 △범어사 수불 주지스 정시 고려해야 할 요소와 트랜드’ 님과의 오찬을 갖고 △자갈치시

부산시 ‘제2회 국제컨퍼런스’ 한국프레스센터서 개최 부산시와 2030 부산등록엑스 포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주 최하고 부산발전연구원이 주관으 로 국제박람회기구(BIE) 로세르 탈레스 사무총장, 서병수 부산시 장을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 국회 의원, 중앙부처, 출향인사, 추진위 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국제컨퍼런스’ 가 지난 16 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 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 렸다. 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2030 등록엑스포 유치’정부승 인을 받기 위한 효율적인 유치 방 안을 모색하고 부산 유치에 대한 대외적인 홍보와 전국민적인 관 심을 유도하고자 했다.

장을 시찰했다. 이어 부산시청을 방문해 △서병수 시장을 접견하 고 누리마루 APEC 하우스를 방 문하는 등 2005APEC, 2014 ITU 전권회의,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주요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부산지역을 직접 둘러보 았다. 부산시 관계자는“2030 부산등 록엑스포 유치를 위한 타당성과 유치전략 마련, 그리고 중앙정부 설득을 위해‘제2회 국제컨퍼런 스’ 는 서울에서, 그리고 로세르탈 레스 국제박람회기구 사무총장을 초청해 개최했다” 면서,“이번 컨 퍼런스를 계기로 엑스포 유치활 동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 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관 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경주 HICO, 국제회의도시 지정기념 첫 돌 행사

영주시보건소 ‘금연클리닉’ 큰 성과

지난 15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가 국제회의도시 지정 1주년을 기념해 기념식을 열었다.

국제적인 MICE산업 대표주자 하이코의 활약 기대 세계적인 국제회의도시를 선도 하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가 지난 15일 국제회의도시 지정 1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 및 축하 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국제 회의도시 지정 및 올해 3월 하이 코 개관으로 마이스 산업의 중심 지로 각광 받고 있는 글로벌 경주 의 도시브랜드 홍보 등을 위해 마 련되었다. 아울러 개관부터 현재 까지의 하이코 운영 현황에 대해 서도 보고가 있었다.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서 호대 시의회 부의장, 임상규 하이 코 사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공식 기념식과 경주시 홍보 UCC공모전 당선작 시상, 국

상주시

제회의도시 지정 1주년기념 동영 상 상영, 축하음악회 순으로 진행 됐다. (재)경주화백컨벤션센터는 3 월 개관 이후 2015 마이스연례 총 회, 제7차 세계 물 포럼, 2015 세 계한상대회, MicroTAS(마이크로 타 스)2015, YESDEX(예 스 덱 스) 2015, 마이스얼라이언스 등 국제 회의를 포함한 170여건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한 2016년 애기장대 국제학 술대회, 2017년 세계유산도시기 구 세계총회 등 많은 국제회의를 유치해 놓고 있다. 경주는 역사· 문화·관광 인프라와 숙박·휴식 등 힐링을 함께 할 수 있는 관광도 시로 특히 호텔, 교통, 관광 등 보

문관광단지의 집약적 구조로 컨 벤션 하기 좋은 도시로 각광을 받 고 있다. 하이코는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도시홍보마케팅, 유치설명회 등을 비롯한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서비스 스킬, 마인드 교육을 통해 차별화된 원스톱 서비스 제공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신성장 산업동 력인 MICE산업을 통한 도시브랜 드 홍보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 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시민들도 세계인을 받아들일 포 용력을 가지고 친절 등 성숙한 시 민의식으로 세계인이 찾는 국제 회의도시 경주를 만드는데 전 시 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영주시보건소에서는 흡연 클리닉을 방문하는 흡연자들 자의 금연을 돕기 위해 2015 의 애로사항 청취, 금단증상 년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분 해결법 등 심도있는 개인별 석한 결과 많은 분들이 방문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고 자신 의 의지만으로 금연실천이 어 하여 큰 성과를 나타냈다. 2015년 12월 현재 영주시보 려운 흡연자에게는 일산화탄 소측정등을 건소의 금 연 클 리 닉 전년 比 방문자 163% 증가 통 해 흡 연 량에 따라 을 방문한 인 원 은 1700명 으 로 2014년 금연패치, 금연껌, 캔디 등 금 1081명보다 163% 증가한 것 연보조제와 복용하는 금연보 조제도 처방했다. 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 흡연예방 및 금 이같은 현상은 연초에 담배 값이 크게 인상되면서 금연에 연분위기 조성을 위해 금연 도전하는 분이 많았으며 고령 및 흡연예방교육 42회, 금연 화 시대를 맞이해 주민 스스 캠페인 21회 실시 등 청소년 로 건강관리에 관한 관심이 들의 흡연예방에도 행정력을 증가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집중했다. 김정학 기자 kjh@sisailbo.com 영주시보건소에서는 금연

구미시 형곡1동에서는 지난 16일 도·농 자매결연 무을면에 서 생산한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더불어 잘 살아가는 공동체 만들기의 일환으로 형곡1동 통장협의회, 새마을남여협의회 등 10개 단체에서 주 민들로부터 농산물을 주문받아 무을면에서 생산한 쌀, 찹쌀, 콩, 깨 등 9개 품목 75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판매해 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형곡1동과 무을면은 2004년 자매결연을 맺어 매년 봄철 농 촌일손돕기, 농산물 팔아주기 등 다양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신동호 동장은 궂은 날씨에도 손정애 무을면장, 새마을지도 자협의회장, 새마을부녀회장님 등 많은 분이 참여해주신데 고 마운 마음을 전하며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는 도시와 농촌이 함 께 잘 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것을 밝혔다. 성주군

온실가스 감소세대에 ‘탄소포인트’ 지급 성주군은 지난 16일 올해 상반기 동안 온실가스 감축을 실 천한 1335세대에 2313만원의 탄소포인트 인센티브를 현금 또 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자발적으로 전기, 수 도, 가스 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실적에 따라 포인 트를 발급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이다. 탄소포인트는 연2회(상반기, 하 반기) 지급하며, 지급기간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6개월로 탄소포인트 가입세대가 전기를 절약해 과거 2년간 같은 월사 용량 평균값 기준 사용량 대비 감축실적이 있는 세대에게 가구 당 만원에서 이만원 정도 지급된다. 참여 신청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 직접 가입 또는 군청 환경보호과, 읍면사무소에 수시 신청 가능하 다. 성주군 관계자는“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심각한 기후변화 로 우리의 소중한 삶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하 예춘호 기자 ycho@sisailbo.com 기를 당부한다” 고 말했다. 문경시

문경소방서와 ‘보훈회원 안전교육’ 실시 문경시와 문경소방서는 함께 지난 15~16일 이틀 간 보훈단 체회원들의 안전의식 고취와 화재 시 초동진화 능력 배양을 위 한 소화기 사용법 및 재난신고 교육을 실시했다. 화재 발생 시 안전하게 대처하는 요령에 대한 교육 후 화재 지점에 소화기를 직접 분사해보는 체험으로 진행됐다. 회원들은“소화기 사용법을 눈으로 익히는 것이 전부였는데 실습을 통해 화재 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 였다” 고 말했다. 김옥희 사회복지과장은“소화기는 화재사고 발생 시 소중 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있는 유용한 물품임에도 사용법을 모르는 분들이 많아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고전 하며 또한“이번 교육을 통해 불이 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 응하여 큰 피해로 번지지 않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장성우 기자 jsw@sisailbo.com

김해시

베트남 떠이닌성 우호교류 협약 김해시는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베트남 떠이닌성과 양 도시의 상호이해와 우의를 증진시키고 교류를 촉진하기 위 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경제·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 야에서 실질적 교류를 전개하고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9월, 김해시 국제교류 담당부서 실무진이 베트남 떠이닌성을 방문해 양 도시간의 우호교류 의사 전달 및 실무협 의를 한 데 이어, 응웬탄녹 부성장 등 대표단이 우리시를 방문 하게 됨으로써 이번 협약이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김해시와 떠이닌성은 양 도시간 교류협 력 사업(특히, 농업기술분야)과 민간경제 교류를 확대해 공동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는데 양 도시의 모든 역량을 결집 시켜 나가기로 했다. 베트남 떠이닌성은 베트남 남부지역에 위치한 인구 110만 명 규모의 도시로 면적은 4,028㎢에 달한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21

전남도 ‘100원 택시’ 19개 시군 확대

군산시

ICT 활용과 민관협업… 복지사각 적극 지원

농어촌 실생활 안성맞춤 평가… 645개 마을 2만여 명 혜택

군산시에서는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정보를 활용하여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 원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을 지난 14일부터 상시 운영고 있다. 단전, 단수, 건강보험료 체납, 고용 취약 대상자 등 정보를 수집하여 고위험 예측 가구를 선별하여 복지급여 또 는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또한 군산시는 내년 2월까지 복지사각지대 민간 발굴단인 ‘군산 한울타리’, ‘좋은이웃들’이 창고·컨테이너·비닐하우스 등 에서 생활하는 소외계층을 집중 발굴하고 복지담당공무원은 공적지원 중지자 및 탈락자에 대해 현장 방문조사를 실시, 갑 작스러운 위기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 겨울철 난방에 어려 움을 겪고있는 에너지 빈곤층에 공적지원하며 차상위계층 등 비수급 빈곤층에 대해 기업체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 자원을 연계지원 할 예정이다. 한편, 군산시는 2015년도에 보건복지부 민관협력사업 시범 지역으로 선정되어 민관협업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읍면동에 민관협의체를 구성과 민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 여 읍면동 특성에 적합한 ‘이웃이 이웃을 돕는 나눔 운동’을 전 개하여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낙연 도지사의 대 표공약인 ‘100원 택시’가 농어촌 실생활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이용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2016년 19개 시군 으로 확대 운행할 계획이라고 지 난 16일 밝혔다. 올해 본격 시행된 ‘100원 택시’ 는 14개 시군 362개 마을에서 운 행됐으며, 이용 대상자는 1만 1 천 76명이었다. 2016년 19개 시군으로 확대되 면 645개 마을 1만 9천 891명이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전주시

2016년 천만 관광객 유치 전략 시동 전주시가 1000만 전주관광 시대를 열기 위해 전략적·거점별 관광객 유치 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는 2016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구·경북지역, 부산, 인 천·경기, 서울지역을 연결한 대도시 순회 릴레이 세일즈 콜에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일 대구·경북지역을 시작으로 18일 인천·경기 지역, 오는 21일 부산, 오는 29일∼30일 서울지역 등을 잇달아 돌며, 관광설명회 및 상담회, 전주 홍보관 운영 및 홍보 이벤트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전주를 찾는 관광객이 가장 많은 서울과 경기도 지역은 코레일과 연계해 KTX 등 열차를 연결한 고품격 열차상 품을 개발하고, 전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분포도가 가장 낮 은 대구와 경북, 부산지역은 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패키지 여행상품을 개발에 착수하는 등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처럼 전남도가 ‘100원 택시’ 사업을 확대하게 된 것은 도민들 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 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9월 이용자 설문조 사 결과 81.2%가 만족감을 표시 했다. 이용 목적도 ‘병원 진료’나 ‘시 장에서 생필품 구입’, ‘친인척 방 문’ 등 실생활과 직결된 것으로 분석됐다. 위광환 전라남도 건설도시국장 은 “2016년 ‘100원 택시’ 사업 확 대로 수혜 대상자가 약 2만여 명

전남문화예술재단, 재단 명예대사로 위촉 ‘서편제’와 ‘태백산맥’ 등 불후의 명작을 남긴 한국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이 전남문화예술재단 명예대사로 위촉돼 활동한다. 전남문화예술재단은 지난 16 일 임권택 감독을 재단 명예대사 로 위촉했다. 임권택 감독은 장성 남면 출신 으로 한국영화 사상 첫 100만 관 객 돌파를 기록한 영화 ‘서편제’ 등 수많은 명작을 만들었다. 팔순 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올해 102

번째 영화 ‘화장’을 선보이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한국적인 미와 정서를 담 은 영화들로 영화계에 큰 획을 그 은 임권택 감독은 ‘취화선’으로 지난 2002년 칸 국제영화제 감독 상과 2005년 베를린국제영화제 명예황금곰상 등을 수상했다. 특 히 2015년 프랑스 낭트 3대륙 영 화제에 초대받고, 이곳에서 ‘임권 택 회고전’이 열리는 등 세계적인 감독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보성군 녹색나눔숲 조성 확대

곡성군

주민과 함께하는 귀농·귀촌 송년행사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무주군

전문자원봉사 어르신 위안잔치 성료

‘녹색자금 지원’ 공모 사회복지관 조성키로 보성군에서는 산림청 녹색 사업단 주관 ‘2015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녹색자금 110백만원을 들여 보성종합사회복지관에 녹색 나눔숲을 조성했다. 복지시설 녹색나눔숲 조성 사업은 복권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 또는 이용하고 있는 사회복지 시설 내 녹색숲을 조성해 생활 환경 개선 등으로 이용자의 정 서안정 및 심신치유에 기여하 는 공공복지 실현사업이다. 보성종합사회복지관에 조성 된 나눔숲은 면적 1200㎡로 그

늘이 없는 어린이놀이터와 유 휴공간에 소나무, 느티나무, 후박나무, 자작나무, 맥문동, 꽃무릇 등의 나무와 야생화를 조화롭게 식재하고 숲속 쉼터 및 그네, 산책길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그늘 숲속 에서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 게 되었으며, 평소 외부활동 부족으로 신체적 기능이 저하 되어 있는 장애인들에게 산책 을 통해 건강기능을 회복하고, 심신을 안정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들의 쉼터로도 많이 이용될 것 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성군은 지난해에도 녹색 자금 136백만원을 지원받아 보성군 벌교읍 노인복지관에 녹색복지공간을 조성했다.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장흥군, 내고장 홍보 UCC 공모전 주제의 연관성·내용·기술적 완성도·영상미 기준 무주군은 지난 17일 무주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 & 전문봉사”활동이 펼쳐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무주군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것으로 관내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 등 5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웠다. 참석자들은 초청가수와 각설이 공연, 밸리댄스 등의 문화예 술 공연을 관람했으며 전문봉사단들이 진행한 쑥뜸과 귀반사, 서금요법, 네일아트, 건강검진, 푸드봉사 등을 체험했다. 무주읍에 거주하는 김 모 할아버지(75세)는 “우리들을 위해 뜸도 떠주고 신나는 공연도 열어줘서 기쁜 하루를 보냈다”며 “함께 어울려 웃을 수 있다는 것, 나를 생각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게 큰 행복인 것 같다”고 전했다.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 & 전문봉사”활동은 전문자원봉사 프 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에 나눔 분위 기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취지에서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장흥군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4일 정남진장흥 청소년UCC공 모전 심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초.중.고 재학생 및 청소년(만7세부터 만18세 까 지) 대상으로 장흥군과 관련된 구 성의 주제를 선정해 지난 8월18 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공모기간 을 걸쳐 진행됐으며, 이번 공모에 는 지역 청소년들이 제작한 총12 개의 작품이 참여했다. 이번 심사는 총 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은 주제의 연관성, 내용 의 우수성, 기술적 완성도, 영상 미를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또한 공모전에 참가한 작품 들은 장흥의 명소, 축제, 먹을거

리 등 정남진 장흥과 관련한 주 제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금상 1팀, 은상 2 팀, 동상 3팀으로 총 6개의 작품 이 선정되었고, 정남진장흥 청소 년UCC공모전 입상작발표 및 시 상식은 추후 일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장흥군청소년수련관은 겨 울방학을 맞이하여 12월 크리스 마스 엽서로 트리꾸미기, 1월 겨 울아놀자, 물구나무서당, 토요일 은 즐거워, 청소년수련관연합공 연 등 장흥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진도 전통 연희 창작극 ‘굿락(GOOD 樂)’ 앵콜

보성군 주민이 전남도가 실시하고 있는 ‘100원 택시’를 타고 있다.

거장 임권택 감독, 전남 문화예술 세계에 알린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곡성군이 지난 16일 곡성섬진강기차마을 로즈홀에서 귀농 귀촌협의회 회원 100명, 읍면 마을이장단 100명, 신규 귀농귀 촌인 가족 150명 등 3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귀농·귀촌,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2015 송년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곡성군귀농귀촌협의회 주관으로 귀농·귀촌인 가족 친목과 화합을 통해 연대의 정을 나누고 지역 마을이장 단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펼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이장단장과 귀농귀촌협의회원이 주민과 귀농·귀촌인을 대 표해 귀농·귀촌 친절지역 만들기 결의문 낭독, 화합을 기원하 는 귀촌인 김재섭 국악인(죽곡 고치리)의 피리 독주 등 의미 있 는 행사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귀농인 음악밴드 공연, 초청 가수 공연, 장기자랑 등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이 하나되는 화 합행사로 다채롭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곡성군귀농귀촌협의회는 올해 농산어촌 행복마을만들 기 대상 수상한 포상금 100만원을 우리지역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곡성군에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에 달하는 만큼, 매 분기마다 성 과 분석, 설문조사, 담당 공무원

워크숍 등을 통해 최고의 서비스 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 혔다.

임권택 감독의 명예대사 위촉 은 완도 청산도를 무대로 한 ‘서 편제’, 장흥 선학마을을 담은 ‘천 년학’, 장성 금곡마을에서 촬영한 ‘태백산맥’ 등 전남을 배경으로 한 다수의 작품을 통해 남도의 아 름다운 자연과 우수한 문화를 영 상에 담아 세계에 알려왔던 점이 계기가 됐다. 또한 전남문화예술재단이 내년 상반기 전남문화관광재단으로 확 대·개편을 앞두고 있어 임권택 감 독의 명예대사 위촉을 통해 남도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도민과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 가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권택 감독은 전남문화예술재 단의 명예대사로서 이날 오후 재 단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에 참여해 ‘임권택 감독의 영화와 예술’ 주제강연을 시작으로, 앞으 로 전남의 문화·관광 우수성 홍보 에 나설 예정이다. 명예대사로 위촉된 임권택 감 독은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예술 인으로서 고향에 보답하는 마음 으로 명예대사를 맡게 된 만큼 전 남의 문화예술은 물론 한국의 미 를 세계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 겠다”고 말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완도군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완도군은 지역주민의 연료비 절감위해 ‘마을단위 LPG소형저 장탱크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 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LPG 소형 저장탱크 및 공급시설을 지원해 농어촌 서민들의 연료비 절감과 효율적인 에너지 공급 등을 목적 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6년도 마을단위 LPG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에 전남도 9 개시군 25개 마을이 신청했으며, 금당면 울포마을 69가구가 1순위

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와 한국LPG산업협회가 지원하며 울포마을에는 총 사업비 5억여만 원이 지원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LPG 소형저장탱크에서 배관망을 통해 각 가정에 LPG가 보급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섬지역 마을 단위 소형저장 탱크 LPG 보급사 업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주민들 의 연료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 다”라고 말했다.

비애 속에서 흥을 품고 있 는 진도 전통 연희 극 ‘굿락 (Good 樂)’이 오늘 오후 앵콜 공연을 한다. 지난 10월 31일 공연에 이 어 앵콜 공연으로 우리군의 우수한 무형문화재를 종합적 으로 재해석한 무대작품 공연 을 통해 진도의 우수한 무형 문화예술을 널리 알려 대한민 국 민속문화예술 특구로서의 위상을 강화시켜 계획이다. 김오현 진도군립민속예술 단장과 30명의 단원들에 의해 탄생한 이 창작극은 진도출신 으로 전북대 예술대학 한국음 악학과 강의 전담교수인 주호 종씨가 연출, 각색을 맡았다. 이번 창극은 지역 민요를 창극으로 만들어 내 지역민들 의 혼이 듬뿍 담긴, 음악뿐만 이 아니라 창극 속에 녹아들 어 있는 ‘씻깃굿, 남도들노래, 강강술래, 진도만가, 소포걸 군농악, 진도북춤’ 등의 진도 민속 음악이 적절히 배합돼 있어 진도문화 속으로의 여행 을 떠날 수 있다. 특히 진도만의 상장례 문화 공연으로 지난 첫 공연 당시 2,000여명의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진도군립민속예술단 은 향후 국립국악원 등과 협 의해 서울 공연, 토요민속공 연 상설 공연시 대표 공연 등 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박상일 기자 psl@sisailbo.com

키크는 쌀 ‘하이아미’ 중국행 몸 싣는다 신안군, 기능성 유기농쌀 수출전문단지 조성 신안군은 한·중 FTA체결로 대중 국 쌀 수출을 위해 ‘기능성 유기농 쌀 수출전문단지’를 조성한다. 신안군은 청정지역 이미지를 부각시켜 기능성 쌀인 “하이아미 품종”을 유기농으로 생산, 대중국 수출 전략 품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지역주민의 80%이상이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팔금면 원 산들(35ha)에 “기능성 유기농쌀 수출전문단지”를 조성해 중국의 고소득 젊은 층을 대상으로 타겟 마케팅을 실시해 나간다는 방침 이다. 이를 위해 신안군은 “지난 10월 과 12월 두차례 마을주민 22명을 대상으로 참여의사를 확인하고

설명회를 실시했다”며 “올 겨울 부터 토양관리, 종자확보, 못자리 설치, 제초, 재배 및 수확 후 관리, 가공, 수출딜러 확보 등을 위해 단지조성 사업비 8천만원을 확보 했다”고 밝혔다. 특히 군이 계획하고 있는 팔금 면 원산들은 국도 2호선이 지나 가는 곳으로 유기농쌀을 생산한 다음, 답리작으로 콩과 녹비작물 인 자운영을 재배 윤작 체계화하 여 6차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 획이다. 단지가 조성되면 신안 쌀 우수 성 홍보의 장으로 또 선진지 견학 장소로 제공할 계획이며, 봄철 경 관작물(유채, 자운영 등)을 재배 하여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

공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 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군 고길호군수는 “우리 신안 군은 섬으로 이루어져 청정지역 이면서 갯벌은 게르마늄이 풍부 하여 각종 미네랄성분이 많은 이 점 등을 살려 ‘기능성 유기농쌀 수출전문단지’를 조성 신안의 기 능성 고품질 쌀을 중국에 연차적 으로 확대 수출하는데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 뒷받침 해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전국 기초자치 단체로는 처음으로 지난 3월 중 국 베이징에 ‘신안군 농특산물 전 시직판장’을 개설 하였으며, 2016 년초 산둥성 위해시에 ‘홍보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장영윤 기자 jangy@sisailbo.com

사회적기업에게 감사패 받은 영광군 “더 노력하겠다” 따뜻한 지원에 감사해 영광군은 지난 14일 관내 사회 적기업인 산머루마을영농조합법 인 대표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 았다. 심동준 산머루마을영농조합법 인 대표는 “재정지원이 성공리에 마무리되고 따뜻한 행정으로 항 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영광군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고자 자 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산머루마을영농조합법인은 지 역사회 이주여성들의 일자리 창 출과 소득 증대를 위한 사회적기

업으로 2012년 11월 사회적기업 으로 인증 받아 영광군과 약정체 결 후 재정지원을 받아왔으며, 올 해 인증 3년차로 재정지원이 만료 되어 명실상부 자립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한편,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

을 고용하여 자립을 돕고 영업활 동을 통한 수익금을 사회에 공헌 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현재 6개 기업이 군으로 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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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따스한 사랑의 마음이 한겨울 추위 녹인다” 부국농원 이태주 대표의 이웃사랑은 현재진행형 경북 예천 호명면 부국농원 이태주 (69) 대표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16 일 호명면사무소 면장실에서 겨울살 이가 힘겨운 소년소녀가장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스한 마음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황보 복 호명면장과 이 민옥 호명파출소장, 장태수 예천농협 호명지점장, 예천로타리클럽 이재일 회장 및 역대회장, 회장단이 참석했 으며, 부인 박순자 씨가 동행해 힘을 보탰다. 먼저 참석자들의 소개가 있었으 며, 소녀가장인 소현이(할머니 참석) 를 비롯한 2가구에 각각 50만원씩 총 15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정을 나 눴다. 이태주 대표는 “추운 겨울에 몸은

추워도 마음만은 춥지 않기를 바라며,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돈이 많아서 나눌수 있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 조금 덜 쓰고 아껴둔 것을 전달하는 것인 만큼 부족하더라도 이해해 주길 바란 다”고 말했다. 또한 “작은 일에 이렇 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진 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황보 복 호명면장은 “이태주 대표 의 이웃사랑의 마음이 훼손되지 않도 록 우리 면에서는 어렵고 소외된 이 웃들이 추운겨울을 홀로 나지 않도록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참석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담소를 나누고 지역발전과 이웃 사랑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장흥자활센터 ‘사랑의 김장 나누기’ 건설인과 함께한 나눔 행사 전남 장흥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6 일 연말연시 소외계층과 돌봄서비스 대상자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김 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장흥지역자활센터 직 원과 나눔가정봉사원센터 봉사원 50 여명이 참석해 800여포기 김장을 담 가 지역 내 저소득층과 사회서비스사 업 수혜대상자, 나눔가정봉사원센터 에서 선정한 취약계층 총 120가정에

부국농원 이태주(69)대표는 지난 16일 호명면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날 참석한 할머니와 단둘이 생활하는 중학생 소현이에게 이태주 대표는 요술방망이 같은 존재다. 늘 혼자였던 어린 소현이를 찾아와 인연을 맺은 것이 벌써 여러해가 되 었다. 초등학생이던 소현이가 어엿한 중

전달했다. 전달에는 장흥지역자활센터 직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했다. 해마다 장흥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 한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를 진행하 고 있는 장흥지역자활센터는 올해 자 연마을사업단에서 정성을 들여 직접 심고 가꾼 배추, 고추, 파, 쪽파 등의 직영 농산물을 김장 재료로 사용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나눔자원봉사 회 회원들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지막까지 함께 해 더욱 훈훈함을 더했다. 위수미 장흥지역자활센터장은 “이 번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로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듯한 관심 을 갖고 모두에게 따뜻한 사랑이 계 속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예산 황선봉 군수 ‘올해의 지방자치 CEO’ 선정 지역발전과 자치행정 최고 지방자치단체 등극 충남 예산군은 황선봉 군수가 자치 행정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 정받아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 최하는 ‘올해의 지방자치 CEO’로 선정 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의 지방자치 CEO’는 전국 243 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부기관의 경 영혁신 및 지역발전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산하 제12기 지 역정책연구포럼 소속 전문가, 교수, 학 계 회원과 공무원 등 1140명을 대상으 로 투표를 실시해 광역시장 및 도지사 1명, 시장 1명, 군수 1명, 구청장 1명 등 총 4명을 선정했다. 군수부문 ‘올해의 지방자치 CEO’로 선정된 황선봉 군수는 16일 열린 ‘제 136회 지역정책연구포럼’에 참석해 선 정패를 전달받았다. 황선봉 군수는 ‘충남의 중심, 역동하 는 예산’을 목표로 미래 백년을 책임질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40여개 유망기 업을 유치 1,026개의 안정적인 일자리

를 창출하고 역대 최대의 공모사업 선 정 및 국·도비 확보, 전국 최초 ‘가스타 이머 콕’ 전 가구 보급 등 지속가능한 군정발전과 섬김행정 구현에 큰 기여 를 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특히 △만족을 넘어 감동을 주는 행 정서비스 구현으로 행정자치부 주관 민원행정서비스 우수기관 인증 △정 부 3.0 우수사례로 선정된 ‘여권과 국 제운전면허증 연계발급 서비스’ 추진 △내년도 대한민국온천대축제 및 대 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 유치 △예당 저수지 물넘이 공사와 예당호 종합관 광지 연계 개발 추진 △내포신도시와 원도심, 덕산온천과 전통시장을 연계 한 상생발전 프로젝트 추진 △25개 교 통소외지역 섬김택시 운행 등 장기 현 안사업을 해결하고 군민 눈높이에 맞 는 차별화된 특수시책 추진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황선봉 군수는 “올해의 지방자치 CEO 선정은 혼연일체가 돼 노력해준

대전시 맑은물정책과는 지난 16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만원 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지난 11월 금강수계관리 기금 성과평가 결과 최우수기관 표창 으로 받은 포상금으로 ‘희망 2016 나 눔 캠페인’에 동참하자는 직원들의 뜻을 모아 대전시 사랑의 온도탑에 온기를 더했다. 이번 기부금은 대전시 가출청소년 및 학대피해아동 등 도움이 절실한 소외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대전시 이재면 맑은물정책과장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아져 좋 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공직 자와 시민, 기업과 사회단체 등을 구 분하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

한 나눔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 맑은물정책과는 ‘대전시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KEI 환경포럼 참석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8일 오후 1 시30분 서울프레스센터 기자회견 장에서 열리는 KEI 환경포럼에 참 석한다.

‘문경시 새마을지도자 대회’ 참석 고윤환 경북 문경시장은 18일 오전 10시50분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문경시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 석한다.

‘형산강 프로젝트 최종 보고회’ 참석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은 18일 오후 3 시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형산강 프로젝트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에 참석한다.

‘66주기 순국경찰관 추념식’ 참석 최영조 경북 경산시장은 18일 오전 11시 경산시 남산면 남산치안센 터에서 열리는 제66주기 순국경 찰관 추념식에 참석한다.

서산 “건강과 사랑을 나눠요” 농업社 ACC 농산물 기탁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참석

충남 서산시 농업회사법인 (주) AAC에서는 지난 14일 서산시장 집무실을 방문해 지역내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해 달라며 자색 양파즙 200박스(600만원 상당)을 시에 기탁했다. 기탁물품은 사회복지과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18일 오후 2 시 예산 삽교고등학교에서 열리 는 특성화고 글로벌현장학습 성 과보고회에 참석한다.

‘재경안동향우회’ 송년의 밤 참석 권영세 경북 안동시장은 18일 오후 6시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열 리는‘2015 재경안동향우회 송년 의 밤’ 행사에 참석한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담양군, 연말맞이 훈훈한 기탁 릴레이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 보고회 참석

각계각층 성금·성품 모여 전남 담양군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을 맞아 각계각층에서 어려운 이 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추운 날씨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담양군은 지난 15일 성북회관을 비 롯한 5개 업체와 단체 등이 나눔에 동 참하고자 현금과 백미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 내역은 성북회관 1000만원, 수 북회관 500만원, 그루터기동호회 백미 10kg 60포(130만원상당), 슈퍼 G-마트 백미 20kg 40포(180만원 상당), 담양읍

여성의용소방대 50만원 등 온정이 담 긴 성금과 성품이 전해졌다. 이번 기탁식 외에도 고서면에 거주 하는 정병갑씨가 광주에서 직장생활 을 하며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지은 쌀 20kg 20포를 어려운 이웃에 게 전해달라며 군에 기탁했다. 군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이웃을 생각하는 담양 군민의 아름다운 마음 씨가 추운 날씨도 잊게 한다”며 “기탁 된 성금 및 성품은 희망2016 나눔 캠 페인을 통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구본영 충남 천안시장은 18일 오후 4시 시청에서 개최되는 동남구청 사 복합개발사업 기본구상 및 기 본계획용역 보고회에 참석한다.

‘2015년도 체육인의 밤 행사’ 참석 황선봉 충남 예산군수는 18일 오후 6시30분 라뽐므웨딩홀에서 열리 는 2015년도 체육인의 밤 행사에 참석한다.

횡성한우산업 MOU 체결

‘축산물 情나눔’ 온정의 손길 펼쳐

한규호 강원 횡성군수는 18일 낮 12 시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횡성한우산업 발전협력 MOU(양 해각서)’를 체결한다.

창원시 축산농협, 어르신 초청… 식사대접·선물 전달 공직자와 군정발전을 위해 군민들께 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협조해 주신 덕 분”이라며 “군정의 중심은 언제나 군 민이라는 신념 아래 약속을 지키는 서 민군수로서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현 장중심의 섬김행정을 구현하고 성과 중심 조직으로의 변화와 개혁을 끊임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대전 ‘맑은물정책과’ 이웃돕기 성금 쾌척… 모범보여 업무 성과 포상금, 어려운 이웃 돕자는 직원들의 뜻 모아

학생이 될 때까지 늘 친할아버지처럼 자상하게 하나에서 열까지 곁에서 살 피며,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소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부터 어머니의 빈자리를 대신 하기 위해 현대모비스 김경옥 대표에 게 부탁해 고민상담을 맡겼다.

요즘 이태주 대표는 스스로를 참 복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예천참우촌 우경아 대표, 현대모비 스 김경옥 대표, 파리바게뜨 황중가 대표, 우리치과 이우용 씨 등 많은 사 람들이 이 대표의 아름다운 행보에 감명받아 뜻을 함께하며, 도움의 말 한마디에 바쁜일을 뒤로하고 달려와 주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생활비를 제외한 대부 분을 이웃을 위해 사용해도 늘 기분 이 좋다. 이태주 대표는 호명면 종산리에서 묘목생산판매업인 부국농원과 양봉 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예천로타리클 럽 부회장, 예천군장애인협회 후원회 고문, 예천군양봉협회장을 맡아 활발 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정

행복드림 릴레이’ 기부행사에도 참여 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이어오 고 있다.

경남 창원시축산농협은 지난16일 관내 원로 어르신 및 조합원 120명을 모시고 ‘축산물 정나눔 행사’ 를 실시 했다고 밝혔다.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어르신들 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축산 물정나눔 행사”는 관내 75세이상 원 로어르신 조합원 120명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 하고 500만원 상당의 돼 지고기 선물셋트를 전달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남상호 조합장은 어르 신들의 모범적인 삶이 오 늘의 사회와, 특히 창원시 축협을 세우는데 큰 힘이 되었다고 밝히고 더 건강

하고 아름다운 여생이 될 것을 기원 했다. 한편 창원시축협은 매년 불우한 이 웃과 소외면 불우시설을 위해 김장김 치, 내의, 연탄등을 전달 하는등 다양 한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왼쪽부터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오세헌 부장, 이재면 대전시 맑은물정책과장, 최규관 대전시 환경 녹지국장, 이동일시청소년쉼터 이계석 대표, 좋은이웃쉼터 최선미 대표.

인천 ‘2015 사랑의 연탄 후원금’ 전달 인천광역시의회는 지난 15일 연 말을 맞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 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실천하고 자 ‘2015 사랑의 연탄’ 후원금 7백만 원(연탄 14,000장)”을 『행복나눔인 천』에 전달했다. 인천광역시의회에서는 절감한 예산 으로 행복나눔인천에서 추천 받은 우 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인 기초수급대 상자와차상위계층 70세대에게 사랑의 연탄을 200장씩 지원 할 예정이다. 행복나눔인천은 민관으로 분산되

어있던 사회복지 서비스를 통합하여 시민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참 여형 통합복지 시스템으로 인천지역 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에게 재능이나 물품 기부를 통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노경수의장은 “우리지역에서 경제 적인 어려움을 받고 있는 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고 내년에도 더 많은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달 할 수 있도 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인사 행정자치부 ◇ 3급 승진 △시민소통담당관 김진만 △경제정책과장 이해우 △환경정책과장 강필영 △자치행정과장 이대현 △주택정책과장 최경주 △재생사업반장 이택근 △도시계획과장 이정화 ◇ 4급 승진 △언론담당관 유재명 △일자리정책 과 오진완 △문화정책과 강석 △총무과 진용득 △ 마곡사업과 오경희 △상수도사업본부 박병만 △ 한강사업본부 최대봉 △도시기반시설본부 이달 영 △총무과 최석기 △하천관리과 구자훈 △민생 경제과 송임봉 △노원구 김정민 △성동구 한경숙 △보도환경개선과 조재관 △주거재생과 김재겸 △시설계획과 조남준 △도시기반시설본부 서관 석 △상수도사업본부 박기범 △양천구 하상문 △ 도시공간개선단 김진용 △공공재생과 홍선기 △ 도시관리과 진경식 △임대주택과 남정현 △노원 구 김승호 △보건환경연구원 오영희

부고 ▲ 김용 씨 별세, 차병석(한국경제신문 경제부장)씨 모 친상, 이규환(예솜 대표)·장석용(한전KPS실장)씨 장 모상 = 16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 식장 7호실, 발인 18일 오전 8시 30분, 02-37792190. ▲ 김용순 씨 별세, 차제옥(전 한국전력KPS 상무) 익 성(화동실업 전무) 인호(연세대 치과대학병원장) 명은 씨 모친상, 허종규(원불교대학원대학교 총장) 씨 빙모 상 = 16일 오전 6시20분, 원광대학병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18일 오전 8시, 장지 전북 군산 선 영. 063-859-2310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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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출발부터 불공정하고 깜깜한 4·13 총선레이스 시론 내년 4·13 총선 선 거전이 지난 15일 예 비후보 등록을 시작 으로 120일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이날 전국 246개 선 이찬형 거구에 모두 513명의 총선 출마 희망자들 대기자 이 예비후보자로 등 록해 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선거 결과는 박근혜 대통령 임 기 후반기 국정주도권을 결정할 수 있고, 201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국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여야가 명운을 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직 선거구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례없는 혼돈의 레이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우려가 크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정 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김무성, 문재인 대

표 등 지도부 간 7시간에 가까운 막판 담판 을 벌였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이미 두 차례 연장됐던 정치개혁특별위 원회 활동도 이날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날까지 선거 구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국회의 행위는 정말 무책임하다. 선거구 조정이 예상되는 지역의 상당수 원외 예비후보들은 선거구획정이 지연되 면서 이중, 삼중의 고통을 받고 있다. 얼굴이 알려진 현역 의원들이 일방적으 로 유리한 상황에서 선거구획정 지연은 이 제 불공정 선거의 문제가 되고 있다. 민주사회에서 대의정치의 꽃은 선거다. 선거가 공정하지 않게 된다면 민주사회의 기반이 흔들린다. 여야 지도부가 이성의 틀 내에서 조속히 게임의 룰에 합의하기를 촉구한다. 연말까지 선거구획정이 이뤄지지 않으 면 새해부터는 현행 선거구가 아예 법적 효력을 잃게 되는 초유의 일이 발생한다. 정의화 국회의장은‘법적 입법비상사 태’ 를 언급하며 선거구획정안이 연말까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본회의 직권상정을 준비하는 절차를 밟겠 다는 뜻까지 밝혔다. 선거구 문제를 여야 합의 없이 직권상정 을 통해 처리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바람직 하지 않다.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여야 가 노력을 배가해 선거구 협상을 조속히 타결해야 한다. 안철수 의원의 탈당 여파로 새정치민주 연합이 혼돈 상태에 빠진 가운데 국회 상 황이 더욱 어려워진 것도 걱정을 더하고 있다. 여야가 지난 15일 오후 잡아놓았던 12월 임시국회 본회의는 열리지 못했고, 대부분의 상임위도 야당의 불참 속에 파행 운영됐다. 국회의 입법 마비사태는 안 된다. 서비스 산업발전기본법 및 기업활력제고법 등 경 제활성화법안과 테러방지법 등 정부·여당 이 원하는 법안과 야당이 원했던 대·중소 기업 상생협력촉진법, 사회적경제기본법 등 여야가‘합의 후 처리’ 하기로 이달 초 합의한 쟁점법안은 12월 임시국회 안에 반 드시 처리해야 한다.

폭력 없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때 독자투고

조은별 서산경찰서 동부파출소 순경

한 학생이 엘리베이터에서 주 저앉아 울다가 결국엔 아파트에

서 뛰어내려 자살을 했다는 뉴스 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원인이 학교폭력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 고 난 후 한참동안이나 가슴이 먹먹해 안타까운 마음이 가시지 않았다. 학교폭력은 한 사람의 생명을 앗아갈 뿐만 아니라 그 가정에 도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범죄 로, 언어·신체·사이버폭력, 금품 갈취, 따돌림, 성폭력, 강요 등의 유형으로 행해지고 있다. 사소한 괴롭힘, 장난 또한 학교폭력에 해당하는 만큼 학교폭력은 중요

히 다뤄져야 할 것이다. 이러한 학교폭력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방면으로 예방과 대 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첫 번째로, 학생은 친구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있거나, 당하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고민하지 말 고 담임선생님에게 즉시 상담을 요청하거나 117학교폭력 신고센 터로 전화해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두 번째로, 선생님은 학교·학 급 내 학생들 간 괴롭힘 방지를 위한 교육과, 학생에 대한 지속

적인 관심으로 학교폭력의 상황 을 감지하여 신속하고 적극적으 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세 번째로, 가정에서는 자녀에 게 관심을 가지고 원활한 학교생 활을 할 수 있도록 평소에 격려 와 믿음, 사랑을 바탕으로 한 올 바른 가정교육을 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주변에서의 폭력 의 위험을 빨리 감지하고, 학교 폭력이 실제로 일어나는 경우에 도 신속하게 대처하여 학생에게 또 다른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 력이 필요한 때이다.

“헌혈은 하늘에 붓는 적금” 임종근씨 헌혈 500회 기록 인천·경기 최다 헌혈자, 아들 성택씨도 헌혈 50회 인천의‘헌혈왕’임종근(58)씨 가 16일 헌혈 500회를 기록했다. 임씨는 이날 아들 성택(20)씨 와 함께 경기도 부천시 헌혈의 집 부천센터를 찾아 헌혈, 자신 이 세웠던 인천·경기지역 최다 헌혈자 기록을 새로 썼다.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자에 따르면 임씨는 1978년부터 현재 까지 37년간 매년 평균 13회의 헌혈을 했다. 매회 500㏄씩 그동 안 채혈한 양만 25만㏄로 1.5ℓ 음 료수 병으로 160여병 분량이다.

임씨는 이번 헌혈로 적십자헌 혈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받았 다. 최고명예대장은 대한적십자 사가 헌혈 300회 달성자에게 주 는 상이다. 임씨는 이미 이 상을 받았지만 헌혈 500회에 해당하 는 상이 없어 재차 받았다. 아들 성택씨도 2013년 적십자 헌혈유공장 은장을 받은 데 이어 이날 50회 헌혈을 달성해 헌혈유 공장 금장을 받았다. 임씨는“작고 단순한 나와의 약속을 지키고자 헌혈을 이어가

고 있다” 며“헌혈이 가능한 나이 인 70세까지 헌혈을 계속 이어갈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헌혈은 하늘에 붓는 적 금이라고 생각한다. 흘러가는 물 을 퍼주는 일이다. 어렵게 생각 할 것 없이 많은 사람이 참여했 으면 한다” 고 당부했다. 성택씨는“아버지 권유로 헌혈 을 시작했지만 이제 스스로 헌혈 에 나서고 있다” 며“방법을 몰라 헌혈에 나서지 못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헌혈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며 권유하겠다” 고 전했다. 현재 인천지역 혈액 재고는 모

든 혈액형 평균 2.2일분으로 적 정 보유일수인 5일에 비해 절반 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 특히 AB 형 0.9일분, O형 1.1일분, A형 1.1 일분에 그치고 있어 시민의 적극 적인 헌혈이 절실하다.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 관계자는“메르스(중동호흡기증 후군) 사태로 수술을 미루던 환 자들이 최근 수술받으면서 혈액 수요가 급증해 혈액 보유일이 감 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며“임씨 부자처럼 많은 인천시민이 헌혈 에 나서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내년 경제 ‘사면초가’ 정책수단 총동원해야 대내외 악재로 경제 위기 우려가 점증하는 가 운데 정부가 지난 16일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발 표했다. 정부는 내년 경제정책의 큰 방향을 경기 회복과 구조개혁에 뒀다. 성장률 목표치는 3.1%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 하기 위해 각종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중앙 정부의 재정을 1분기에 30% 가까이 투입해 내수를 부양함으로써 연초의 소비절벽에 대비하 기로 했다. 대규모 할인행사인‘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를 11월에 정례화해 민간소비를 진작하는 한편 탄력을 잃은 수출 진흥을 위해 수출금융 지원 규 모를 20조원 늘리기로 했다. 규제 완화 정책도 눈 에 띈다. 그동안 토지용도를 바꿀 수 없었던 농업진흥 지역 10만㏊를 풀어 개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 다. 규제가 해제되는 지역은 서울면적의 1.7배 정 도가 될 전망이다. 전국 광역 시도별로 규제를 과 감하게 없애 전략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규제프리존(Free zone)도 도입하기로 했다.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정책 차원에서 검토 할 수 있는 대책을 대부분 망라한 것으로 보이지 만 이 정도로 가라앉는 경기를 추스를 수 있을지 는 미지수다. 세계 경제는 중국의 성장 둔화, 미 국의 금리 인상, 유가 하락 등으로 한 치 앞을 내 다볼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빠져들고 있고, 수 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는 일본과 중국 등 경 쟁국보다 훨씬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정부는 당초 올해 경제정책방향에서 성장 목표를 3.8%로 잡

았으나 실제는 2.7%에 그칠 전망이다. 그만큼 주 변 여건이 악화됐다는 의미다. 위기의 징후는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고비 용·저효율, 저출산·고령화로 산업의 활력이 떨 어지는 가운데 제조업의 경쟁력이 추락하면서 수출이 감소하고, 일자리 창출이 안 돼 고용 없는 성장이 고착됐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잠재 성장률이 3%대 중반에서 2015∼2018년 3.0∼ 3.2%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추산했다. 실제 성장률이 2%대 아래서 움직일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 용동향을 보면 청년실업은 8.1%로 전월(7.4%) 보다 크게 높아졌고, 전체 취업자 증가 폭도 30 만 명대에서 20만 명대로 주저앉았다. 업계에서 는 감원 칼바람이 몰아치고 있고, 앞으로 10년간 대졸자 79만 명이 실업자가 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급격한 경기 하강을 막기 위한 당장의 부 양책도 중요하지만, 저성장이 굳어진 상황에서 중장기적으로 경제 활력을 높일 수 있는 큰 그림 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단기부양책에 대체로 수긍 했지만, 경제 전반의 비효율을 걷어내기 위한 구 조개혁 추진 방안이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대책은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으로 엄청나게 불 어나 위험 요인이 되고 있는 가계부채 문제, 전· 월세난 등 주거불안, 노후불안 등에 대한 대책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귀담아듣고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조희팔 사건 규명하려면 비호세력부터 파헤쳐야 희대의 사기범 조희팔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총경, 1억원을 받은 정모 경사 등 수명에 불과하 강태용이 중국에서 검거된 지 68일 만에 국내로 다. 사건 규모와 조씨의 행태로 볼때 비호세력이 이들뿐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것이 국 송환됐다. 강씨는 2004∼2008년 조희팔과 함께 의료기 민 정서다. 조씨가 도피할 당시 수사 고비고비에서 경찰 기 대여업 등으로 고수익을 낸다며 투자자 4만여 명에게서 약 4조 원을 받아 가로채고 중국으로 보다 한 발짝 빨리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은 수사기 달아난 이 조직의 2인자다. 누구보다도 이 사건 관의 내부 정보가 그대로 조씨에게 흘러들어가 지 않고선 설명하기 힘든 부분이다. 의 실체적 진실에 근접해 있는 인물이다. 경찰이 지난 2012년 조 씨의 장례식 동영상 하지만 그가 붙잡힌 지 두 달이 넘도록 국내 송 환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핵심 의혹에 대한 수 과 사망진단서만을 근거로 사망을 단정한 경위 도 석연치 않다. 3년 5개월 후 강신명 경찰청장이 사가 탄력을 받지 못했다. 고 검경은 그동안 조씨 일당의 가족, 측근 인물 등 “조씨가 사망했다고 볼 과학적 증거는 없다” 에 대한 저인망식 수사를 벌였다고 하지만 똑 부 말한 것은 경찰 수사에 문제가 있었음을 스스로 털어놓은 것이다. 러진 성과를 내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우려스러운 것은 검경의 수사의지다. 이제 강태용이 뒤늦게나마 국내로 송환됐으니 이번 조희팔 사건 재수사 착수 이후 구속된 이 조희팔의 위장사망 의혹을 비롯해 정관계 로비 및 비호세력에 대한 수사, 은닉재산 행방 추적에 들의 면면을 보면, 조 씨의 아들이나 내연녀 등 대다수는 몇 년 전 1차 수사 때도 조사를 받았던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비호세력 수사가 우선이다. 강태용 인물들이다. 당시에는 무사했다가 이번 재수사 이 아직 어딘가 믿을 데가 있다고 판단하거나, 함 에서 구속된 것만 봐도 애초 수사가 얼마나 허술 구 또는 모르쇠 전략으로 가다 보면 살길이 열릴 했는지를 보여준다. 검찰과 경찰이 이번엔 한 점 의혹 없이 수사하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결코 진실을 말하지 않을 겠다고 다짐하지만 두고 볼 일이다. 검경은 이 사 것이기 때문이다. 조희팔 일당의 사기행각과 도피과정에서 드러 건과 관련, 수사기관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크다 난 광범위한 비호 의혹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는 점을 알아야 한다. 신뢰를 얻는 길은 강태용에 적발된 사람은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뇌물 2억4 대한 철저한 수사뿐이다. 이 사건의 진상을 누구 천만원을 받은 김광준 전 서울고검 검사와 15억 보다 잘 아는 강태용을 송환한 만큼‘조희팔 검 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기 바란다. 원을 받은 오모 검찰수사관, 9억 원을 받은 권모 은 커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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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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