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스닥
국고채
환율
+10.18P
-5.43P
+0.01P
-2.40P
1,991.37
663.22
1.84
1,175.10
대표전화 1899-8299 Fax : 02)563-3104
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118호
내년부터 부하에 성범죄 벌금형 받으면 공직퇴출 각의, 국가공무원법 개정안 공포안 심의·의결 공직자, 백지신탁주식 매각안되면 관련업무 못해 내년부터는 공무원이 부하 직 원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 다가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으면 공직에서 퇴출된다. 인사혁신처는 22일 이 같은 내 용을 담고 있는 국가공무원법 개 정안 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 했다고 밝혔다. 공포안은 내년 1 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지금까지는 횡령, 배임 관련 범 죄에서는 ‘벌금형’이 퇴출 요건이 었지만, 성폭력 범죄의 경우 ‘금고 형’이 퇴출 요건이었다. 그렇지만 이번 공포안은 공무 원이 직위나 직무를 이용해 부하 직원 등을 대상으로 성추행 범죄
등을 저질러 300만원 이상 벌금 형을 선고받으면 당연퇴직 처분 을 내리도록 했다. 또 비위 공무원들이 징계를 받 기 전에 ‘꼼수 퇴직’을 하지 못하도 록 퇴직희망 공무원에 대해 징계 사유가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중 징계 사유에 해당하면 징계절차를 우선적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공무원이 비위 행위 등으로 정직이나 강등 처분을 받으 면 보수를 전액 삭감하도록 했다. 이밖에 공무원이 직무 관련 연 구과제 수행이나 자기계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1년 이내 무보수로 자기계발 휴직제도가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또 고위공직자가 백지신탁한 주식이 매각되기 전 까지 해당 주식과 관련한 직무에 관여할 수 없도록 한 공직자윤리 법 개정안 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공직자윤리법 개정안 공포안은 공포 이후 6개월 뒤에 시행된다. 주식백지신탁제도는 고위공직 자나 그 가족이 직무 관련 주식을 보유한 경우 이를 금융기관에 위 탁해 처분하도록 함으로써 공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 해충돌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 는 제도다. 그렇지만 비상장 주식 의 경우 금융기관에 위탁한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매각이 어려워 이해충돌 상황이 해소되지 못한 다는 문제가 있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2분간의 미스 유니버스 해피닝… “너무 상심하지마 구티에레스야” 2015년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미스 콜롬비아인 아리아드나 구티에레스가 사회자의 실수로 ‘2분간’ 미 라스베이거스 AP=연합뉴스 스 유니버스였다가 왕관을 필리핀 대표인 피아 알론소 워츠바흐에게 넘겨준 해프닝과 관련, 콜롬비아 대통령까지 나서 구티에레스를 위로했다.
한국 1인당 석탄소비 세계 5위
알고보니 말로만 “온실가스 감축” 석탄 발전설비도 계속 확대… ‘탈 석탄’ 추진 선진국과 대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소비하는 석탄량이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석탄은 대표적인 온실가스 다 배출 에너지원이다. ‘탈 석탄’ 체 제를 선언한 선진국과 달리 우리 나라는 에너지정책에 있어서는 여전히 개발도상국 수준에 머무 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22일 국제에너지기구(IEA·Inte rnational Energy Agency)에 따르 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석탄 사용량은 2.29tce로 집계됐다. 이는 카자흐스탄(3.15tce), 호주 (2.66tce), 대만(2.51tce), 남아프 리카공화국(2.46tce)에 이어 전 세 계 5위였다. tce는 석탄의 열량 단 위다. 1톤(t)이 내는 열량을 환산 한 단위가 1tce다. 우리나라의 1인당 석탄 사용 량은 절대량 기준으로 전 세계에 서 석탄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중 국(2.07tce)은 물론 주요 석탄 사 용 국가인 미국(1.93tce)과 일본
(1.30tce) 보다도 월등히 높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 원국 평균 1인당 석탄 사용량 (1.13tce)의 2배, ‘탈 석탄’ 체제로 전환하고 있는 유럽국가들의 평 균치(0.69tce)보다는 3배 이상 높 은 수준이다. 주요 OECD 국가들은 1인당 석 탄 사용량이 감소 추세에 있지만 우리나라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1990년 OECD 회원국의 평 균 1인당 석탄 사용량은 1.43tce 였으나 2000년 1.35tce, 2010년 1.24tce, 2014년 1.13tce 등으로 계속 줄었다. 반면 한국은 1990년에는 1인 당 0.85tce의 석탄을 소비했으 나 2014년에는 2.29tce로 연평균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탄발전은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이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석 탄은 전 세계 화석연료에서 배출 되는 탄소 배출량의 44%를 차지 해 모든 에너지원 중에서 가장 많
은 탄소를 배출하고 있다. OECD 국가들은 ‘탈 석탄’을 위해 사용량을 줄이고 있는데, 한국은 오 히려 역행해 개도국보다도 더 많은 석탄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14면
쏘나타 ‘센세이션’ 현대자동차의 중형 세단 쏘나타가 2년 연속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에 등극할 전망이다. 한동안 현대차 아반떼에 내줬던 내수 판매 1위 자리를 완전히 되 찾는 셈이다. 올해 베스트셀링카 톱10에는 현대차와 기아자동차가 1위부터 9위 까지 휩쓸며 강력한 브랜드 올해 국내서 가장 많이 팔려 파워를 자랑하게 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쏘나 2년 연속 내수 베스트셀링카 타는 올해 11월까지 국내에 서 9만5760대를 팔아 현대차 포터(9만1327대)와 아반떼(8만6968대) 를 여유 있게 제치고 올해의 베스트셀링카에 오를 예정이다. 포터와 아반떼의 올해 12월 판매 물량이 한정돼 있다는 점을 고려 하면 쏘나타는 연간 10만대 이상을 팔며 1위를 차지하는 게 이미 결 정된 상태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쏘나타가 2년 연속 내수 판매 1위 차종이 될 것”이라면서 “신형 쏘나타의 돌풍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쏘나타는 지난 1999년부터 2010년까지 한해도 빠지지 않고 내수 판매 1위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 차종으로 군림했었다. 그러나 2011 년부터 2013년까지 아반떼에 선두 자리를 뺏긴 뒤 지난해 10만8014 대가 팔려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런 쏘나타의 재도약은 신형 쏘나타의 인기가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쏘나타가 4개 정도의 엔진 라인업을 가지고 있었던 것에 비해 신형 쏘나타는 터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디젤 등 총 7개의 라인업을 구축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늘린 것이 주 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전북 익산 규모 3.5 지진 서울·부산서도 감지됐다 올해 발생 지진중 규모 두번째… 내륙선 가장 커 22일 오전 4시30분께 전북 익 산 북쪽 8㎞ 지점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주기상지청 이 밝혔다. 이번에 발생한 지진은 지난 8월 3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 남동쪽 22㎞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7의 지진에 이어 올 들어 두번째로 규 모가 큰 지진이다. 내륙에서 발생 한 지진 중에는 올해 최대 규모다. 지진 규모가 실내에 있는 사람 이 감지할 수 있는 기준인 3.0이 넘으면서, 익산에서 200㎞ 이상 떨어진 서울과 부산에서도 지진 감지 신고가 접수됐다. 익산에 사는 주민 이모(58)씨는 “집 창문이 7∼10초 정도 강하게 흔들리고 ‘쿵쾅’ 거리는 소리가 들 렸다”고 전했다. 부산 해운대 중동에 사는 조모 씨도 “오전 4시40분께 건물과 창
문이 약 5초간 흔들이는 것을 느 꼈다”고 말했다. 충남 당진과 서울에서도 비슷 한 시각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LTE 차이나’의 힘… 매출 성장세로
▶9면
2
종합
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뉴스브리핑
‘한국인 남자 간호사’ 사우디 병원 첫 취업 영남이공대 간호학과 졸업생 박병우(26)씨가 사우디아라비아 수 도 리야드에 있는 ‘킹 압둘라지즈 메디컬 시티’ 병원에 취업했다. 22일 영남이공대에 따르면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국가는 주로 외 국에서 간호 인력을 조달했으나 그동안 종교적 관습 때문에 남자 간호사 취업은 허락하지 않았다. 사우디 당국은 중환자실에 한해 처음으로 남자 간호사 진출을 허 용했고 우리나라에서는 박씨가 그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박씨는 2012년 졸업한 뒤 서울 백병원에 근무하다가 사우디 보건국으로부터 보건인력 모집을 위탁받은 한국 업체인 코사넷 (KOSAnet)의 주선으로 취업했다. 박씨가 일하는 병원은 사우디 왕립 보건국 산하로 병상이 1천200 여개에 이른다. 박씨는 “우리나라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 진출하는 첫 번째 남자 간호사라는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면제 졸피뎀, 뇌졸중 회복 촉진”
살아 있는 경제뉴스
공공기관장 ‘중기성과급’ 제도 도입한다 간부직, 민간에 개방… 전문성 필요 자리 순환보직 예외 공공기관장의 중기 성과를 평 가해 성과급을 주는 제도가 도입 된다. 2급 이상 공공기관 간부직은 계 약직제로 민간에 개방되고, 전문 성이 필요한 자리를 순환보직 원 칙에서 제외하는 등 전문성을 강 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송언석 기재부 2 차관 주재로 열린 공공기관 운영 위원회에서 이런 방안을 확정했 다고 22일 밝혔다. 운영위는 공공기관이 단기 성 과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 성과 를 함께 높이면서 책임성을 확보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관장 중기성과급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기관장이 받는 경영평과 성과급 가운데 50%를 중기성과 급으로 전환, 3년간 분할해 지급 하는 방식이다. 해당 공기업의 경영평가등급 이 전년과 비교해 오르거나 내리 면 이에 맞춰 기관장의 2년차와 3년차 성과급을 20%(±1등급), 30%(±2등급), 40%(3등급)씩 증 액 또는 감액한다. 또 중장기 성과를 높이는 것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기관
장 임기 중 2년 연속으로 A 또는 S 등급을 받으면 성과급 10%를 추 가 증액하기로 했다. 기재부가 매년 발표하는 공공 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의 등급 은 총 6개로 나뉘는데 S등급이 가장 높고 그다음이 A∼E등급 순 이다. 그러나 기관장이 비위를 저질 러 재판에 넘겨지거나 퇴임 후 형 사처벌을 받는 경우에는 성과급 을 주지 않으면서 이미 지급한 것 도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공공기관 2급 이상 간부직에는
개방형 계약직제가 도입된다. 마케팅·홍보·법무 등 민간에서 전문가를 확보할 수 있는 직위, 성 과 달성을 위해 핵심관리능력이 필요한 직위 등이 대상이다. 도입 첫 해에는 본부 간부직 정 원의 5% 정도를 개방형 계약직제 로 채용하고, 성과분석을 거쳐 향 후 채용범위를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계약직제 대상 직위는 기관 내· 외부 공개모집을 거쳐 선발한다. 채용기간은 원칙적으로 2년이 지만 기관 특성별로 3∼5년으로 설정하는 등 자율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자리를 지
수면유도제 졸피뎀이 뇌졸중 회복을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 의과대학 신경외과 전문의 개리 스타인버그 박사는 졸피뎀이 뇌졸중으로 손상된 뇌 회로의 재생을 촉진시키는 의외의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 와 선데이 익스프레스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쥐 실험을 통해 밝혀진 것이며 앞으로 다른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을 포함,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스타인버그 박 사는 밝혔다. 그는 뇌졸중을 유발시킨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만 뇌졸중 발생 3일 후 졸피뎀을 투여했다. 그 결과 졸피뎀이 투여되지 않은 쥐들에 비해 훨씬 빠른 회복을 보였다. 졸피뎀은 신경전달물질 가바(GABA)가 뇌세포체의 연접부인 시 냅스를 통해 신호를 전달하는 활동을 촉진시킴으로써 이러한 효과 를 가져오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스타인버그 박사는 설명했다.
www.sisailbo.com
등록번호 : 서울 (가) 09959호 (주) 한국언론공보사 발행 / 창간 2014년 3월 3일
발행·편집인 이다혜 / 편집국장 정채두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 273 (에이스트윈타워 2차 907호) 대표전화 1899-8299 / 팩스 02)563-3104 /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02)563-3101 편집부 02)563-3103 / 사회부 02)887-7016 / 정경부 02)563-3102 / 문화부 02)887-7016 구독료 : 1부 800원 / 월 구독료 : 15,000원 / 구독신청 : 02)887-7016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실천합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겨울철 초등생 사교육비 여름보다 15만원 더들어
‘사적 527호’ 증평 추성산성서 4∼5세기 ‘팥’ 출토 충북 증평군 도안면 추성산성(국가지정 문화재 사적 527호)에서 4∼5세기 때의 것으로 추정되는 팥 낱알이 다량 출토됐다. 22일 증평군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진행된 추성산성 에 대한 6차 발굴조사에서 원삼국시대∼한성 백제시대 주거지 터 4곳 가운데 1곳에서 발굴된 항아리에서 1천여개의 팥 낱알이 나 왔다. 군 관계자는 “도내 유적지 등에서 팥 낱알이 다량 출토된 것은 거 의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시 주민들의 식생활을 파악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당시 통행로, 통일신라시대∼고려시대 망대(망을 보기 위해 세운 높은 대) 터, 통일신라시대의 어골문 기와 파편 등도 출토됐다. 석축 건물 터 1곳과 ‘심발(深鉢)형 토기’ 파편,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석곽묘 2기도 나왔다. 성벽 축조 방식을 확인한 결과, 남쪽 성의 내성과 외성이 4∼5세 기때 동시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군 관계자는 덧붙였다. 추성산성은 2009∼2012년 조사에서 4∼5세기 한강 이남에 존재 했던 가장 큰 규모의 토축산성으로 밝혀져 지난해 1월 사적으로 지 정됐다.
정해 순환보직 원칙과 별도로 운 영하는 ‘전문직위제’가 신설된다. 한 사람이 같은 자리에 오랜 기 간 근무할 필요가 있거나 정책수 립·재무·법무 등 전문성이 필요한 경우 전체 정원의 10% 범위에서 전문직위로 선정할 수 있다. 전문직위에 있는 간부는 2년, 직원은 4년간 전보를 제한하되 기 관 특성별로 운영할 수 있다. 전문직위에 있는 사람에게는 성과평가나 승진에서 가점을 주 거나 해외교육 대상자로 우선 선 발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줄 수 있다.
올해 마지막 국가정책조정회의는 첫 영상회의로
최황교안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총리실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 사진=연합뉴스 고 있다. 이날 회의는 서울청사와 첫 영상회의로 열렸다.
캐나다 정부, 시리아 난민 최대 5만명 수용 발표 현 정부, 난민 수용 위해 유엔 국제 이주 기구와 협력
특파원 코 너 애초 올해 말까지 시리아 난민 2만5천명을 받기로 했다가 오는 12월 말까지 1만 명, 내년 2월까 지 1만5천 명을 국내에 수용키로 했던 캐나다 연방 정부가 내년 말 까지 최대 5만명을 수용하겠다고 발표했다. 2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을 방문한 존 매컬럼 연방 이민부 장 관은 캐나다행 비행기를 타기 위 해 대기 중이던 난민들을 만난 자 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캐 나다의 모든 사람이 여러분을 만 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는 환영
의 말도 덧붙였다. 지난달 4일 출범한 캐나다 현 자유당 정부는 일단, 내년 2월 말 까지의 난민 수용 약속을 지키기 위해 유엔 난민 기구와 요르단 정 부, 유엔 국제 이주 기구(IOM)와 협력해 이들의 사전 검증에 최선 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정부의 이 같은 행동은 시리아를 거점으로 하는 이슬람 무장 세력 IS의 파리 테러 등이 불 러일으킨 공포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까닭에 더 큰 주목을 받 고 있으며 특히 무슬림의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던 미국 대선 후보 트럼프와의 주장과도 뚜렷이 대 비되고 있다. 앞서 캐나다 정부가 우선 받아
올해 겨울 초등학생의 사교육 비가 여름보다 15만원 더 들 것이 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지난 11∼15일 초등학교 학부모 53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95. 3%(510명)는 이번 겨울방학에 사교육을 시킬 것이라고 답했 는데, 이는 지난 7월 조사에서 71.7%가 여름방학 사교육을 계 획한다고 답했던 것보다 23.6%p 높다. 겨울 방학기간 사교육비용에 대해 67.3%가 늘어날 것이라고 답하였지만 32.7%는 늘어나지 않 을 것이라고 답했다. 사교육비 증가를 예상한 학부 모 가운데 39.4%는 5만∼10만원, 24.5%는 10만∼20만원, 18.4%는 20만∼30만원 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본사사령 ▲배동현 命, 편집국 취재본부장 요르단 암만서 존 매컬럼 캐나다 이민부 장관이 시리아 난민들과 촬영 中. 사진=CTV 홈피 캡처
들이기로 했던 시리아 난민 2만5 천명 가운데 163명이 레바논 베 이루트 하라리 공항을 출발, 지난 10일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 도착 했으며 이날 저스틴 트뤼도 캐나 다 연방 총리가 직접 이들을 맞이 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난민들이
도착하기 두 시간 전부터 공항에 미리 나와 대기하고 있다가 난민 들이 도착하자마자 넥타이를 풀 고 소매를 걷어붙인 채 손수 구호 품을 건넸으며 난민들에게 마음 을 여는 법을 전 세계에 보여 줄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경북 포항)
▲김계수 命, 편집국 제2사회부장 (전남 순천)
▲김선구 命, 편집국 제2사회부장 (충남 서산) <2015년 12월 23일자>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3
‘역대 최악·식물국회’ 비판속 막내리는 부끄러운 19대 국회 법안발의 역대 최대·처리율 36.8%… 1만개 이상 자동폐기 위기 노동개혁·경제활성화법 대립 이어져… 선거구협상 아직 못끝내 역대 최다 22명 의원직 상실… 위헌정당 판결로 통진당 해산 선진화법 명암… 몸싸움·전기톱 사라졌지만 ‘개점휴업’ 잇따라 19대 국회가 12월 임시국회를 끝으로 사실상 의정활동을 마무 리하게 된다. 국회법상 내년 2월에도 임시국 회가 자동소집되고 그 이전에라 도 필요에 따라 임시국회를 소집 할 수 있지만 내년 4월 총선을 앞 두고 있는 만큼 정상적으로 진행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잇따른 이합집산…정치권 요 동 = 19대 국회는 전체 의석 300 석 가운데 새누리당이 절반을 넘 긴 152석을 확보하면서 여대야소 구도로 출발했다. 새누리당은 이 후 자유선진당과의 합당, 재보선 승리 등을 거치며 현재 전체 의원 294명 가운데 157명을 확보, 여전 히 과반을 유지하고 있다. 127석으로 출발한 민주통합당 은 2014년 3월 안철수의원의 새 정치추진위원회과 합쳐 새정치민 주연합을 창당했다. 그러나 최근 최근 안철수 의원과 일부 의원들 이 탈당하고 재보선에서 패배하 면서 의석수가 122석으로 줄어들 었다. 13석을 얻어 제3당의 입지를 굳 혔던 통합진보당은 총선 직후 비 례대표 후보 공천과정에서의 부 정논란 등으로 정의당(5석)이 분 당해 나온 데 이어, 이른바 ‘이석 기 내란음모 사건’으로 인해 헌법 재판소로부터 위헌정당심판을 받 아 강제 해산됐다. 유일한 원내 진 보정당인 정의당은 다른 진보세 력을 규합, 내년 총선에서 재기를 도모하고 있다. ●의원직 상실·사퇴 22명…역대 최다 = 19대 국회에서는 21명의
의원이 선거법 위반이나 각종 비 리에 연루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여기에다가 성추문으로 의원직을 자진사퇴한 심학봉 전 의원까지 합치면 모두 22명이 의원직에서 물러난 것이다. 역대 최대규모다. 새누리당에선 친박계 중진인 송광호 전 의원(철도비리 뇌물수 수)을 비롯해 11명(탈당자 포함) 이 의원직을 내놓았다. 새정치연 합에선 한명숙(불법정치자금수 수)·김재윤(입법로비 뇌물수수) 전 의원을 비롯해 4명이 의원에서 물러났다. 옛 통합진보당 소속 김선동 전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의 ‘최루탄 투척’ 사건으로, 나머지 소속 의원 이었던 5명은 위헌정당 심판으로 각각 의원직을 상실했다. ●쟁점법안마다 여야 대립… 법 안 처리율 36.8% 저조 = 19대 국회 에서 법안을 비롯한 의원들의 안 건 발의는 왕성했다. 국회 의안정 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까지 19
대 국회 에서 발의된 의안은 1만 8239건, 이 가운데 법안만 추려내 면 1만7372건이다. 역대 최대규 모다. 그러나 본회의에서 처리된 의 안은 7천34건, 법안은 6398건으 로 처리율이 각각 38.6%, 36.8% 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법안 1 만여건 이상을 포함해 의안 1만1 천여건이 자동폐기될 상황에 놓 였다. 올해 정기국회의 경우 5차례 열 린 본회의에서 469건의 법안을 처리했지만, 대안반영으로 폐기 된 법안 218건과 철회된 법안 10 건을 제외하면 실제로 원안 또는 수정안으로 가결된 법안은 241건 에 불과했다. 여기에 내년도 예산안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비롯한 각종 동의안 등을 모두 포 함해도 처리된 의안은 525건이다. 이는 18대 국회의 정기국회 (2008년 2147건, 2009년 1138건, 2010년 1056건, 2011년 1069건) 보다 저조할 뿐만아니라 19대 국 회 다른 해(2012년 686건, 2013년 854건, 2014년 529건)보다도 생 산성이 뚝 떨어지는 성과다. ●선진화법이 ‘후진화’ 초래… 대 화와 타협 정치 실종 = 이처럼 올 해 국회가 비효율적으로 운영된 것은 무엇보다도 대화와 타협 정 치의 실종을 꼽을 수 있다. 1년 내내 국회는 계속 열렸지만 여야간 대립으로 국회가 공전과 파행이 반복되면서 안건처리는 교착상태에 빠졌던 것이다. 20대 총선이 채 4개월이 남지
朴대통령·차기주자 지지율 ‘요동’ 朴대통령, 연말정산·메르스 때 최저… 8·25 합의때 수직상승 김무성·문재인, 희비쌍곡선… 與 40% 안팎·새정연 20%대 安 탈당 이후 ‘野心’ 요동… 文·安 호남·정국주도권 각축전 올해 한 해 박근혜 대통령과 차 기 대권 주자, 여야 정당의 지지율 은 다양한 국내외 이슈와 맞물리 면서 요동쳤다. 특히 박 대통령 지지율은 최저 치와 최고치가 25%포인트나 차 이가 날 정도로 큰 폭으로 출렁 였다. 대체로 남북관계나 외교·안보 문제와 관련한 이슈가 박 대통령 의 지지율에 호재로 작용했다면 예고없이 돌출한 국내 현안에 대 해 적극적·선제적으로 대처한다 는 인상을 국민에게 심어주지 못 할 때 지지율은 폭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올해 초 40%의 지지율로 새로운 해를 맞은 박 대통령은 이른바 연 말정산 증세 논란이 증폭되면서 1 월 넷째 주와 2월 첫째 주 조사에 서 각각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인 29%를 추락했다. 이른바 ‘콘크리트 지지율’로 여 겨졌던 30%가 붕괴된 것으로, 청 와대 안팎에서는 최소한의 국정 운영 동력까지 위협받는 것 아니 냐는 우려가 나왔다. 연말정산 사태 후 박 대통령 지 지율은 중동 순방(3월1∼8일) 효 과 등으로 40%(4월 첫주)까지 상 승했으나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라는 핵폭탄이 터지고 이 일로 이 완구 전 국무총리가 박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 중인 4월20일 사의 를 표하면서 다시 34%까지 곤두 박질쳤다. 이후 새누리당이 4·29 재보선
에서 완승하면서 박 대통령 지지 율은 회복세를 보였으나 중동호 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터지 면서 다시 한번 최저치인 29%(6 월 셋째 주)로 떨어졌다. 5월20일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 생하고 6월에는 메르스로 인한 사 망자까지 나오면서 박 대통령은 미국 방문 일정까지 전격 연기해 야 할 정도로 민심의 이반사태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후 횡보하던 박 대통령 지지 율은 북한의 지뢰 도발과 서부전 선 포격도발로 조성된 남북 긴장 상태가 8·25 합의를 통해 극적으 로 해소되면서 수직상승했다. 여기에다 미국의 우방국 정상 가운데는 유일하게 박 대통령이 중국의 전승절 행사에 참석, 주도 적으로 외교에 나서는 모습까지 더해지면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 은 정점(54%)을 찍었다. 이 수치는 지난해 세월호 사건 이후 처음으로 50%를 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다만,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등의 거치면서 박 대통령의 지지 율은 현재 40% 초반대를 유지하 고 있다. 여야의 차기 대선 주자인 새누 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 연합 문재인 대표는 민심의 향배 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다. 연초와 연말 지지도를 놓고는 양측의 희비가 엇갈렸다. 올해 1분기만 해도 문 대표는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21%로 얻으며 김 대표(9%)의 2배
를 넘어섰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전세가 역전됐다. 김 대표 지지도는 2분기 11%, 3 분기 14%로 상승한 반면, 문 대표 지지도는 2분기 17%, 3분기 12% 로 연쇄하락했다. 김 대표는 상승 하고 문 대표는 하락하면서 두 사 람의 지지도는 올해 4분기에는 각 각 14%, 13%로 치열한 다툼을 벌 이고 있다. 새정치연합 소속인 박원순 서 울시장 지지도는 1∼3분기에 12%, 13%, 16%로 상승곡선을 그 리다 4분기에는 13%로 떨어졌다. 또 최근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그동안 눈 에 띄는 등락없이 9∼10%의 지지 도 흐름을 보였지만 지난 13일 탈 당이후 호남지역에서 지지도가 올라 향후 독자세력화를 본격화 할 경우 문 대표와 호남민심을 놓 고 각축전을 벌일 것임을 예고했 다. 특히 안 의원이 신당 창당 등 의 행보를 본격화할 경우 야당 지 지 성향 민심의 변화도 주목된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법안들은 잔뜩 쌓였는데…
계류 법안 400여건 심의·의결에 들어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지난 21일 오전 여야 간사인 이한성(왼쪽)·전해철 의원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않았는데 정치권이 아직 선거구 획정 협상조차 마무리짓지 못하 고 있는 것은 여야간 정치 실종의 대표적 사례다. 19대 국회부터 적용된 이른바 국회선진화법(개정 국회법)도 19 대 국회가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비판을 받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 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개정 국회법은 국회의장의 직권
상정 조건을 엄격히 제한하고, 여 야간 합의를 통해 국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회운영 시 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꿔 놓았다. 그 결과 다수 당이 힘으로 안건 을 밑어붙여서 처리하는 ‘날치기 국회’, 법안 처리 과정에 몸싸움은 물론 심지어 해머, 전기톱까지 등 장했던 ‘폭력국회’라는 오명은 씻 어냈다.
반면에 어느 한 당이 국회 운영 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국회는 올 스톱되는 ‘식물국회’로 전락했다. 최근 노동개혁 관련 5대법안 과 경제활성화법안의 처리가 계 속 지연되자 직권상정 여부를 둘 러싸고 청와대와 입법부가 대립 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도 국 회선진화법이 초래한 단면이기도 하다.
다만 국회선진화법에서 국회 의 예산안 처리에 대해선 11월30 일까지 심사를 마치지 못할 경우 본회의에 자동부의토록 함으로 써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을 지킬 수 있도록 한 것은 순기능으로 꼽 힌다. 대신 일각에서는 국회의 예 산심의권을 무력화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4
정치
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윤곽 드러낸 ‘安 신당’ 맵… 총선 3자구 개편? <지도>
금주 실무준비단 구성, 내년 2월초 창당 완료… 50일 ‘속도전’ 인재 영입·새정치 구체화 과제… 제3당될 경우 ‘분열책임론’
안대희 전 대법관은 부산에 출마하려는 계획에 변화가 없다는 뜻을 전했다.
안대희, 부산 출마계획 불변 “지도부 진의는 알아 보겠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지난 21 일 늦어도 내년 2월초까지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총선이 불과 4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속도전’ 을 통해 최대 한 빠른 시일 내에 신당을 만들어 선거체제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인 것이다. 안 의원은 당장 금주부터 창당
실무준비단을 가동하기로 했다. 창당실무준비단은 자신의 싱 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내일’ 의 이태규 부소장이 맡아서 이끌고, 조만간 사무실을 마련해 실무 인 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안 의원의 최측근인 이 부소장 은 이미 안 의원이 탈당한 직후부 터 신당을 전제로 안 의원의 측근
들과 함께 실무 작업을 추진해왔 다. 오는 27일에는 정강 정책 마 련을 위해 전국 활동가들이 참석 하는 집중 토론회를 개최한다. 안 의원도 이 자리에 참석해 새 정치의 구체적 비전을 제시할 예 정이다. 내년초에는 창당 준비 위 원회를 발족하고, 늦어도 내년 2 월 설 연휴 이전 창당을 완료한다
는 목표다. 창당실무준비단 구성 부터 창당 완료까지 불과 50일도 걸리지 않는‘초스피드’일정인 셈이다. 안 의원은 당장 오는 22일 대전 의 민생·경제 현장을 방문하고 지역조직인‘내일 포럼’행사에 참석하는 등 조직 강화와 지지세 결집에 나설 계획이다. 이 같은 일정은 무엇보다도 내 년 4월 총선을 염두에 둔 것이라 는 게 정치권의 해석이다. 인재 영입을 통한 세불리기와
김무성 “수도권에 오더라도 경선 거쳐야” 안대희 전 대법관은 새누리 ‘험지 출마’관측이 나온 데 당 지도부의 이른바‘유력인 대해서는“안철수 의원의 새 사 험지 차출론’ 과 관련“현재 정치민주연합 탈당 등 여러가 이 로선 부산에 출마하려는 계획 지 상황이 생겨서 그런 것” 라며 이른바 험지 차출론과는 에 변화가 없다” 고 말했다. 내년 20대 총선에서 부산 무관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국회에서 열 해운대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인 안 전 대법관은 새누리 린 새누리당 비공개 최고위원 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이날 회의에서는 안 전 대법관 등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을 거 유력인사들의 수도권 접전지 명하며 수도권 접전지 출마를 출마 필요성에 대체로 공감대 공개 요구한 데 대해“지역에 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성 대표는 회의 직후 기 서 출마선언 준비도 하고 있 다” 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 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당의 는 다만“오전에 새누리당에 훌륭한 자산이 되는 명망가들 서 이런저런 얘기가 나왔다는 에 대해선 수도권 지역에 출 얘기는 들었다” 면서“당장 그 마하도록 권유하는 이야기가 면서“전략공천은 아 에 대해 말할 상황은 아니고, 있었다” 진의가 무엇인지 일단 알아봐 니고, 그분들이 수도권에 오더 라도 경선을 거쳐야 한다” 고 야겠다” 며 여지를 남겼다. 안 전 대법관은 최근 해운대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출마선언을 돌연 연기하면서
세밑 다가오는데… 출구 안보이는 경제 노동법안 협상
박근혜 정부의 역점 과제인 경제 활성화 법안과 노동개혁 관련 법안,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제정안 등이 연말 사진=연합뉴스 까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22일 정문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
與 “경제위기 경고음에 응답하라”… 野·정의장 압박 ‘입법전략회의’서 최고위원·상임위 협상전략 검토 이종걸 불참·권은희 탈당설 ‘야당 분열’ 비판 부담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1일 문재인 대표가 직접 법안 내용을 챙기는 등 쟁점법안 처리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특히 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 표의 불화로 지도부 공조가 이뤄 지지 않으면서 정부·여당의 압박 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가운 데, 야당의 분열로 법안 협조가 되 지 않는다는 여당 비판에 부담을 느끼는 모양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최고위원과 정 책위의장, 관련 상임위원회 간사
들이 참석하는 입법전략회의를 주재한다. 통상 법안 협상은 원내대표가 총괄하지만, 이 원내대표는 문 대 표의 사퇴 등을 요구하며 지난 7 일부터 최고위원회의 참석을 거 부하고 있어 문 대표가 전날 여야 지도부 회동 직후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원내대표는 이 회의 에도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 졌다. 당 관계자는“이 원내대표의 최고위 불참으로 법안 논의가 어 떻게 돌아가는지, 상임위 간사들
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확히 전 달이 안 되기 때문에 인식을 공유 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고밝 혔다. 앞서 문 대표는 지난 16일 비공개 최고위에서도“이 원내대 표가 있어야 (법안)얘기가 되는데 안 들어오니까 힘들다” 면서 쟁점 법안의 독소조항을 제거할 방법 이 있는지 적극적으로 검토하라 고 당부한 바 있다. 이후 일부 상임위에서는 좀 더 전향적으로 접점을 찾으려는 노 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예컨대‘원샷법’ 의 경우 상호 출자제한기업집단을 모두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 에서 한 발짝 물러나 10대 재벌그 룹만 제외하거나 정부가 구조조
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한 철강·조 선·석유화학 산업의 대기업만 포 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쟁점법안에 대한 여야 입장차가 여전히 크기 때문에 문 대표가 법안 협상에 더 관여한다 고 해서 당의 기류가 당장 변화하 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원내지도부 관계자는“기존에 논의해왔던 내용이라 입법전략회 의를 한다고 새로운 결정을 내리 거나 상임위 입장이 갑자기 바뀔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신당 정국에서 의 원들의 탈당 움직임도 여야 협상 에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후보 공천작업 등을 감안하면 최 소한 총선 두 달 전에는 창당을 완 료해야 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같은 일정은 국 고보조금 확보와 설 연휴 민심을 잡기 위한 다중포석이다. 안철수신당이 내년 2월 15일까 지 교섭단체 규모의 신당을 구축 할 경우 88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설 연휴 이전으로 창당 시점 을 제시한 것은 민족의 대이동이 이뤄지는 설 명절 때 국민의‘밥상 머리 여론’ 을 의식해, 신당을‘안 주’ 로 올림으로써 지지세를 확대 하겠다는 계산이라는 관측이다. 안 의원은 이날 신당창당을 선 언함으로써 새정치연합추진위원 회를 통해 독자신당을 추진하다 가 지난해 3월 민주당과 합당하면 서 중단했던 새정치 실험을 다시 추진하게 됐다. 안 의원은 총선 목표를 개헌 저 지선(100석)으로 야심차게 설정 했다. 제1야당의 위치를 확보함으 로써 야권을 재편하고, 새누리당 일부 지지층을 흡수함으로써 정 치판 전체 판갈이를 시도하겠다 는 포부인 셈이다. 안 의원은“새누리당이 200석 이상 가져가는 일은 어떤 일이 있 어도 막겠다는 게 마지노선” 이라 고 말했고, 문병호 의원은“제2야 당이 아닌 제1야당이 목표이다. 100석인 (야권 전체가 아닌) 신당 만의 목표” 라고 밝혔다. 이 같은 정치개편 의지는 안 의원 자신에 게는 차기 대선을 정조준한 전진 기지 구축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이상민 법사위원장 “사시존치 법안 조속히 결론 내릴것” “균형있게 논의할 것”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이상민 (새정치민주연합) 위원장(사진) 은 법사위에 계류 중인‘사법시 험 존치’법안과 관련“저희도 결론을 조속히 내리겠다는 생 각을 갖고 있다” 며 심의 절차를 가속화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최근 국회의원 회관에서 대한변호사협회, 전 국법과대학교수회, 대한법학교 수회 등과 간담회를 열고“사회 적 갈등을 최소화 하기 위해 국 회가 결단을 내리는 과정이 필 요하다” 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어“법안소위
에서 결론을 간을 끌어야 할 정도의 사안이 고 설명 조 속 히 내 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리 고 적 어 했다. 그는 이어“사시의 존치를 주 도 제 3의 안 이나 잠정안 장하는 쪽이든 폐기를 주장하 이 라 도 내 는 쪽이든 법사위에서라도 빨 야 할 것” 이 리 결론을 내달라는 요청을 받 라며“이를 법사위 전체회의에 고 있다”며“(협의체는) 좀 더 회부해 전체 의원의 의견과 지 속도를 내기 위해서 하는 것이 고 설명했다. 혜를 모아 볼까도 한다” 고 말 다” 또“교육부가 논의기구 참여 했다. 이 위원장은 또 사시존치 법 의사를 전달해 왔고 법무부와 이라며 안 심의를 미루려는‘시간끌기 대법원도 참여를 할 것” 용’ 으로 국회 내 이해당사자들 “(사시존치 찬반의) 양측 교수 의 협의체를 만드는 것이 아니 와 학생들도 참여해 균형있게 이라고 덧붙였다. 냐는 지적에 대해선“그런 것은 논의할 예정”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전혀 아니다” 라며“일부러 시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상임위 가동됐지만… 쟁점법안 전망은 ‘암운’ 법사위 오늘 계류법안 406건 심의 예정… 벼락치기 심사 與 “일괄처리” 野 “신중검토” 온도차… 연내처리 불투명 내년 4·13 총선 선거구획정과 주요 쟁점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 의 협상이 헛바퀴만 돌고 있어 연 내 처리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여야는 양당 지도부 합의에 따 라 21일부터 국회 법제사법위원 회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 체회의를 여는 등 상임위 활동을 개시했으나 쟁점법안 처리 방식 을 놓고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 를 열고 법사위 소관 법안과 상임
위에서 넘어온 법안 등 406건을 순차적으로 상정하고 심의할 예 정이다. 이들 법안들은 대부분 여야 간 쟁점이 적어 무난하게 통과될 것 으로 보인다. 그러나 하루 예상심 의안건 406건은 이례적으로 많은 건수이어서 쟁점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벼락치기 심사’ 라는 비 판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법사위에서 법안들이 통과되면 22일 본회의를 열어 처 리할 예정이다.
이재정 경기교육감 청와대 앞 누리과정 1인 시위
그러나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 고 있는 노동개혁 5대 입법과 경 제활성화법안 등 쟁점법안은 여 전히 이견이 좁혀지지 못한 채 상 임위에 계속 계류중이다. 여당은 상임위 심사가 재개되 자 사실상 이들 법안의 합의 처리 에 물꼬를 텄다고 보고 있지만 야 당은 상임위에서 신중히 들여다 보겠다는 원칙적 입장을 밝히며 연말까지 처리에 협조할지 여부 에 대해선 확답을 주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타이밍 을 놓치지 않고 처리된 법안이나 안건은‘물 만난 물고기’ ” 라며 서 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 고특별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 법, 노동개혁 5대 법안의 연내 일 괄 처리를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상임위에서 이번 주 중 이들 법안에 대한 심사를 마 치고 오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처 리한다는 계획아래 이날 원내지 도부와 해당 상임위 간사단 회의 에 이어 기업활력제고특별법 제 정 촉구 간담회를 여는 등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문재인 대표가 직접 쟁점법안들의 내용을 챙기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지난 21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누리 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의 국고 지원을 촉구하는 1인 사진=연합뉴스 시위를 하고 있다.
며‘독소조항’ 을 제거하고 처리 할 방안이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 다. 이날 오후에는 문 대표 주재로 이목희 신임 정책위의장과 관련 상임위 간사들이 참석하는‘입법 전략회의’ 를 연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처리를 주장 하는 노동개혁 5대 법안 중 파견 법과 기간제법은‘비정규직 양산 법’ 이라는 이유로 여전히 상임위 차원의 반대 기류가 강한 데다 서 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기업활력 제고특별법 역시 당의 강령과 기 본 정책에 위배된다며 처리에 부 담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구 협상은 새누리당과 새 정치연합의 복잡한‘셈법’ 이맞 물린 탓에 더욱 교착 상태에 빠진 양상이다. 정의당이 전날 여야 협상 테이 블에 정당 득표율 3∼5% 미만이 면 비례대표 3석을, 득표율 5% 이 상이면 비례대표 5석을 우선 배정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중재안을 내 놓았지만 여야의 입장이 맞서고 있다. 새누리당은 정의당 중재안에 대해 확답을 미룬 채 검토해보겠 다는 입장이지만,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이유로 소수정당의 난립 을 반대해온 기존 입장을 감안하 면 수용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새누리당 내부에선 중재안을 받아들일 경우 야당의‘파이’ 만 키워주고, 추후 야권 연대로 총선 에서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는 분 석이 제기되고 있다.
5
의정브리핑
청주시의원, 청사 신축 예산확보 대책 촉구 정태훈 청주시의원은 지난 21일“청사 신축에 필요한 재원 확보 를 위해 예산편성 때 행사성 예산, 소모적이고 중복된 성격의 민간 이전 경비 등에 대해 전면적인 용역을 실시, 제로베이스 예산 편성 이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열린 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 을 통해“집행부는 경상 경비만 축소하는 예산 절감 방식에서 벗어 나 법정 경비 등 필수 불가결한 사업성 경비를 제외한 모든 분야로 예산 절감을 확대, 신청사 건립 재원을 확보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 했다. 이어“예산 절감과정에서 많은 저항이 예상되지만, 의회와 집 행부가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친다면 저항이 그리 크지 않을 것” 이라며“이런 재원 확보 방안을 내년도 예산편성부터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고 말다. 또“청사 신축 재원 2천300억원 가운데 1천 380억원을 지방채로 조달하겠다는 계획은 후세의 청주시민에게 채 무를 떠맡기는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이유자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지난 7월 조직개편으로 인 사 담당관제를 도입했으나 인사와 근무평정, 조직관리가 모두 한 곳 에 집중되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인사 담당관이 가진 교육평가와 조직관리 업무를 분리 해 행정지원과나 행정자치과에 재배치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독거노인 복지’… 경북도의회 지원조례 제정 경북도의회는 김봉교 의원(구미)이 발의한‘경북도 독거노인 지 원에 관한 조례안’ 을 제281회 도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원 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조례에는 도가 매년 독거노인 실태를 조사해 결과에 따라 지원계 획을 수립하고 시장·군수와 협의해 지원대상을 선정하도록 했다. 또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파견, 노인돌보미 바우처 지원, 단기 가 사·활동지원 서비스, 독거노인 공동거주 집 설치·운영 등을 규정했 다. 경북의 65세 이상 인구는 47만4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17.6%이 다. 이 가운데 독거노인 수는 13만2천명으로 노인인구의 27.9%에 이른다. 김봉교 의원은“도내 노령인구 20% 이상의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독거노인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사 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절실하다” 고 말했다.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충북도의회 협상 또 결렬…예산안 처리 난망 김부겸… “품을 넓혀야”
천정배, 내달 말 신당창당 완료… “연대 폭 넓히겠다”
그는 이날 독자신당 창당을 선 언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의 연 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제344회 충북도의회 정례회 회기가 하루밖에 남지 않은 지난 20 일 충북도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다시 불투명해졌다. 도의회 다수당인 새누리당이 지난 18일 자신들을 비판한 이숙애 (비례·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사과를 조건으로 상임위가 삭감한 충북도 예산 일부를 되살리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새정치민주연 합이 이 의원 사과 요구를 거부해서다. 이 의원은 지난 15일 제3차 본회의 때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의 발언을 거론한 뒤“새누리당이 의회 민주주의를 훼손했다” 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새정치연합과의 협상을 통해 삭감 예산 일부를 살려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으나 이 의원 사과를 전제 조건 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이 내부적으로 이 의원 발언에 대 해 사과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굳히자 새누리당은 3개 삭감 예산안 을 되살리겠다는 합의를‘없던 일’ 로 했다. 여야가 부활하기로 합의했던 충북도 예산은 청주 세계무예마스 터십 개최비(16억원)와 공공기관 이전지원 부지 매입비(20억원), 항 공산업지원센터 운영비(2억원) 등 3개 사업 38억원이다. 최병윤(음성1)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이 의원에게 사과하라는 요구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며“예결위에 불참할 것이며 위원장 석 점거 등 저지에도 나서지 않기로 했다” 고 밝혔다. 임순묵(충주3) 새누리당 원내대표는“예결위와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에서 총 416억9천644만원을 삭감한 충북도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安탈당 후 文행보 우려’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은“안철수 의원의 탈당 이후 문재인 대표의 행보가 조금 우려스럽다” 며“제1야 당 대표는 품을 넓혀 이분 저 분 폭넓게 만나고 우려하는 것을 해소 해줘야 한다” 고말 했다. 김부겸 전 의원은 지난 21 일 MBC 라디오‘신동호의 시 선집중’ 에 나와“무엇보다 문 대표는 비노나 비주류에 속 하는 분들을 건강하지 않은 세력으로 보는 것 같은데 그 러한 시각을 빨리 버려야 한 다” 며 이같이 밝혔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무소속 천정배, 내달 31일 창당작업 마무리 예정 천 의원은 최근 국민회의 창준 위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다음달 9 일 전북도당 창당대회를 시작으 로 시도별 창당작업을 진행한 뒤 다음달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중 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는 일정 을 마련했다고 장진영 대변인이 밝혔다. 천 의원은 이 자리에서 △가치 와 비전의 연대 △반패권 연대 △ 승리와 절망의 연대를 향후 야권 연대의 3가지 원칙으로 제시했다. 그는“극소수 특권세력의 독 점·독식과 탐욕을 견제·타파하 고 모두 잘사는 잘사는 상생 협력 의 가치와 비전을 실현할 수 있어 야 한다” 며“한국사회를 병들게 하는 지역패권, 정당패권, 계파패
권을 타파하는 연대가 돼야 한다” 고 말했다. 또“야권의 총선승리와 대선 승 리로 정권교체를 성공시키고 절 망과 고통에 빠진 국민에게 새로 운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연대여야 한다” 고 말했다. 천 의원 측은“3가지 원칙에 해 당하지 않는 분들과는 손을 잡을 수 있다는 뜻으로서, 사실상 연대 의 폭을 넓힌 것으로 볼 수 있다” 고 말했다. 다만 천정배 의원이 계파 패권 주의라고 비난해온 새정치민주연 합의 친노(친노무현)와는 함께 하 기 힘들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해 석된다. 천 의원은 22일 창당준비운영
위원회 출범 후 처음으로 전남을 방문해 기자회견과 한국농업경영 인중앙연합회 총회 참석 등 일정 을 갖기로 했다.
6
사회Ⅰ
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방사청 근무 장군·대령 각 군대로 못 돌아간다 각 군과 총장의 영향력 차단… 방사청장 사실상 인사권한 행사 방위사업추진 위원회 민간인 참여 비율도 25%→35%로 확대 앞으로 방위사업청에 근무하는 현역 장군과 대령은 전역할 때까 지 각 군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방위사업추진 각종 위원회에 참여하는 민간위원 비율도 현 25%에서 35%로 늘려 의사결정 과정에서 군인들의 결탁 가능성 을 최대한 배제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최근 황인무 국방차 관 주관으로 합참, 육·해·공군, 해 병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 소(ADD), 국방기술품질원 등 관 련기관과 민간 자문위원이 참여 한 가운데 ‘방위사업혁신 전체회 의’를 열어 이런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시행과제와 대책을 논의했 다. 이날 회의에서는 방위사업비리 사전 예방 시스템 구축, 방위사업 인적쇄신, 방사청에 대한 감시·감 독 및 처벌 강화 등 3중 예방 시스 템을 구축하는 대책을 집중적으 로 협의했다. 방사청 감시·감독 대책으로는 현역 장군과 대령이 방사청으로
보임되는 순간부터 전역할 때까 지 각 군으로 돌려보내지 않는 등 인사독립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군과 대령이 방사청에 근무 하면서도 인사권을 틀어쥐고 있 는 자군(自軍) 총장의 눈치를 보 거나 지시를 적극적으로 이행하 는 방법으로 방위사업에 잘못을 저질러 온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이다. 최근 방위사업비리 합수단 수 사에서 발각된 비리 혐의의 상당 수는 방사청에 근무하는 현역 장 교들이 각 군 본부로부터 압력이 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방사청 에 근무하는 장군과 대령에 대해 각 군과 각 군 총장의 영향력을 차 단하기 위한 조치”라며 “방사청 에 근무하는 장군과 대령의 인사 추천 권한을 방사청장이 행사하 기 때문에 방사청장의 지시를 따 라야 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 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또 방사청 퇴직 공무
원의 직무관련 업체 취업제한기 간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리고, 비 리 연루업체 입찰 참가 제한기간 을 최소 6개월, 최대 1년에서 아 예 2년으로 연장할 계획이다. 방위사업 인적쇄신 대책으로는 방위사업추진 각 위원회에 민간 참여비율을 25%에서 35%로 확 대해 객관적인 의사결정을 유도 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정책기획분과위(총 원 19명)는 5명에서 7명으로, 사 업관리분과위(총원 18명)와 군수 조달분과위(총원 18명)는 각각 5 명에서 6명으로 민간위원을 늘리 게 된다. 인적 비리사슬 차단을 위해 직 무회피 범위도 대폭 확대해 500 만원 이상의 금전거래가 있거나 퇴직 전 5년간 같은 부서에 있었 던 사람, 최근 2년 이내에 직무관 련해 직접적인 이익을 준 사람하 고는 같은 부서에 근무하지 못하 도록 하기로 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적지만 소중한 곳에…” 80대 할머니, 30년 모은 1천만원 기부 “30여 년 전 세상을 떠난 딸의 한을 풀어주려 모은 돈입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어렵 게 살아가는 80대 할머니가 대 학을 다니다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 딸을 그리워하며 30여 년 간 모든 1천만원을 장학금으로 내놓아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9시 80대의 한 할머니가 작은 손가방을 들고 부산대 대학본관 발전기금재단 사무실에 들어섰다. 거동이 불 편한 탓에 이웃의 부축을 받아 어렵게 사무실을 찾았다. 그는 손가방 속에서 자신의 유 언장과 함께 구깃구깃 뭉텅이로 된 현금 1천만원을 내놓고서는 학생들의 장학금에 보태 써 달라
“대학 4학년 때 세상 떠난 딸 한(恨) 풀어주고 싶어” 고 말했다. 자신의 이름은 알리지 말아 달라고 신신당부했다. 할머니가 30년 동안 1천만원 을 모은 사연은 애처롭다. 올해 81세인 할머니는 남편을 일찍 잃고 딱히 친지도 없어서 외동딸 하나만 키우며 의지하고 살았다고 한다. 딸이 1980년 부산대 사범대 에 합격하자 세상을 다 가진 것 처럼 기뻤다. 그러던 딸이 졸업 을 한 학기 남겨둔 4학년 1학기 (1984년)에 갑자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금지옥엽 키워오던 외동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세상 어느
곳에도 의지할 곳이 없었던 할머 니는 그때부터 떠나간 딸을 뼈에 사무치도록 그리워하며 하루하 루를 눈물로 살았다고 한다. 할머니는 그때부터 딸이 못다 이루고 간 학업의 한(恨)을 대신 풀어주겠다는 마음으로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한푼 두푼 돈을 모 아 학교에 장학금으로 내놓기로 마음먹었다. 1천만원을 모으기까지는 무려 30여 년이 걸렸다. 파출부 생활과 기초생활수급 으로 생활을 버텨야 하는 어려 운 여건 속에서도 생활비와 용 돈을 아껴가며 돈을 모아야 했
횡령 혐의 추가기소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회삿돈을 빼돌려 하 도급업체에 공사대금을 더 지급 한 혐의(특경가법 횡령)로 포스 코건설 전 베트남사업단장 박모 (52)씨를 추가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2011년 12월 정동화(64)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 지시로 특정 하도급업체 에 약 10억원의 공사대금을 더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돈은 정 전 부회장의 동창인 컨설팅업체 대표 장모(64)씨가 베트남에 설립한 법인 계좌로 들 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포스코건설은 2011년 장씨의 부탁을 받은 정 전 부회장의 지 시로 W사, S사와 베트남 고속도 로 공사 중 도로포장 공사 하도 급계약을 했다. 대금은 베트남 화폐 단위인 ‘동’으로 약정됐다. 같은해 10월 정 전 부회장은 “돈을 만들어달라”는 장씨의 부 탁을 받고 박씨를 통해 계약대금 의 30%를 달러화로 주면서 착공 전임에도 일부 공사를 한 것처럼 기성금을 지급하게 한 것으로 검 찰은 파악했다. 박씨는 2010∼2012년 포스코 건설의 베트남 고속도로 건설 사 업에서 하청업체 흥우산업 등에 지급하는 대금을 부풀려 100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 중 40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4월 구속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되자 항소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물의 성분 규격과 제조·가공·조리 등에 관한 기준을 고시한 ‘식품공 전’에 양파와 고추를 식품 원재료 로 분류한 점도 이 채소들이 그 자 체로 음식물은 아님을 뒷받침하 는 근거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1심 재판부가 식품위생 법상 식품의 범위를 잘못 해석했 다며 항소했다. 이에 항소심 재판부는 “조리 되지 않은 양파와 마른고추는 식품위생법상 식품으로 봐야 한다”며 원심을 깨고 식품위생 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식품위생법상 식품 에는 자연식품과 가공·조리된 식 품이 모두 포함된다고 봐야 한다” 며 “실제 양파와 같은 식품은 사 회에서 가공되지 않은 상태로 널 리 소비된다”고 판시했다. 그 결과 조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무죄였던 송씨 는 벌금 700만원으로 각각 형량 이 높아졌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박봉수 기자 pbs@sisailbo.com
포스코건설 前임원
조리 안된 양파 식품일까? 농산물일까? 이들은 2011년 9월 말과 10월 초 조리되지 않은 양파와 마른 고 추는 ‘농산물’이기만 할까, 아니면 중국산 수입 마른고추 240t에 곰팡 이와 흙먼지가 묻어 있다는 사실 ‘식품’으로도 볼 수 있을까. 상한 양파와 마른고추를 중국 을 알고도 이를 업체에 판매하기 에서 수입해 판매·보관하다 적발 도 했다. 그해 말 수입한 마른고추 된 식품위생법 위반 사건의 재판 230t도 같은 상태였음에도 판매할 에서 이 채소들의 법적 성격을 놓 목적으로 창고에 보관했다. 1심 재판부는 이들이 수입·판 고 1심과 2심 재판부의 판단이 엇 갈렸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부(한 1심 “원재료일 뿐 식품 아냐” 영환 부장판사)는 식품위생 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혐의 2심 “식품위생법상 식품 맞다” 로 기소된 전 농수산식품유 통공사(aT) 간부 조모(48)씨와 송 매·보관한 양파와 마른고추가 식 모(61)씨의 항소심 재판에서 식품 품위생법에 규정된 ‘식품’이 아니 위생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판단 라며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에 대 한 원심을 깨고 유죄를 선고했다 해 무죄를 선고했다. 식품위생법상 식품은 ‘의약으 고 22일 밝혔다. 조씨와 송씨는 2011년 2월 중 로 섭취하는 것을 제외한 모든 음 국에서 수입한 양파 1천t의 일부 식물’이다. 1심은 양파와 마른고추 가 냉해를 입어 짓무르거나 곰팡 가 음식물을 만드는 ‘식품 원재료’ 이가 피어 부패한 사실을 알고도 이자 농수산물품질관리법이 규율 이를 인수, 480t을 농협 공판장과 하는 ‘농산물’일 뿐 자체가 음식물, 농산물 유통업체에 판매한 혐의 즉 식품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식품이나 식품첨가 로 기소됐다.
기 때문이다. 할머니는 돈을 내놓으면서 “딸하고 살 때가 너무 행복했는 데 아직도 갑작스럽게 떠나간 딸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고 내 탓인 것만 같다”고 울먹였다 고 대학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또 “딸의 학업에 대한 한 을 이제서야 풀어준 것 같아 이 제는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액 수가 너무 적어서 학교에 미안 한 마음이 든다”고 고개를 숙였 다고 한다. 할머니는 이날 기부금 1천만 원과 함께 2년 전 손수 작성한 유언장을 컴퓨터 글씨체로 다시 써 달라고 부탁했다.
서해대교 시원한 차량흐름
화재로 주탑을 받치고 있던 교량 케이블이 끊어지거나 손상돼 통행이 전면 차단된 서해대교가 복구작 사진=연합뉴스 업을 마치고 재개통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22일 충남 당진시 서해대교를 건너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희망퇴직 만연… 韓근로자 임금 40대후 ‘뚝’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12월 23일 (수)
日·유럽은 50~60대까지 상승… 은퇴 ‘막막’ 우리나라 근로자의 임금이 40 대에 정점을 찍은 후 내리막길을 걷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봉제로 인해 장기근속자의 임금은 높지만, 조기 희망퇴직 이 만연해 장기근속자를 찾아보 기 어려운 노동시장 구조 때문으 로 분석된다. 임금이 50∼60대까 지 늘어나는 일본이나 유럽과 대 조된다. 더구나 국내외 경기둔화 로 두산, 삼성, KB, 현대, 포스코, 한국GM 등 그룹과 기업을 가리지 않고 희망퇴직이 확산하면서 이 러한 경향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온다. 22일 한국노동연구원이 내놓은 ‘임금과 생산성 국제비교’ 연구자 료에 따르면 근속기간이 1년 미만 인 국내 근로자의 임금을 100으 로 봤을 때 근속연수에 따른 임금 수준은 급격히 높아진다. 근속연수가 10∼14년인 근로자 의 임금은 212.3, 20∼29년 근로 자는 288.1, 30년 이상 근로자는 328.8에 달한다. 30년 이상 근로자의 임금이 169.9에 불과한 유럽연합(EU) 15 개국이나, 246.4에 그친 일본에 비해 훨씬 높은 임금이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 EU 근로 자들의 연령대별 실제 임금수준 을 비교한 결과는 완연히 다른 모 습을 보여준다. 30세 미만 근로자 임금을 100으
로 봤을 때 한국 근로자 임금은 30 ∼39세 151.9에서 40∼49세 174.1 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이후 50대 부터 급격히 꺾여 50∼59세 158.4, 60세 이상 106.2로 뚝 떨어진다. 반면, 일본 근로자의 경우 30대 (137.3)와 40대(172.7)는 우리와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임금 상승
세가 50대(176.0)까지 이어진다. 60세 이상에서는 119.4로 임금이 크게 줄어든다. 유럽은 임금 상승세가 더 늦게 까지 이어져 60대까지 임금이 올 라간다. 30대 140.4, 40대 155.8, 50대 160.8, 60세 이상 165.2로 상 승곡선이 쭉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 같은 결과는 우리나라 근로 자의 근속연수가 유럽이나 일본에
기근속자 자체를 찾아보기 힘들 다. 국내 근로자 중 정년퇴직자의 비중은 고작 7.6%다. 결국 자녀의 대학 진학과 결혼 등으로 목돈이 필요한 50대부터 임금이 줄어들어 정작 근로자 본 인의 은퇴 준비에 큰 차질을 빚게 된다.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은 OECD 회원국 중 1위다.
서울
전국 흐리고 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이남지 방에서 비가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 치겠다.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는 오 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 지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 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 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 도에서 영상 10도, 낮 최고기온은 7 도에서 13도가 되겠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4/11
0/8
2/8 청주
대구
3/9
4/8
대전
3/10
광주
전주
부산
5/10
10/13
제주
6/10
지역 날씨 기온 맑음
11/14 비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눈
흐림
비후 갬
女 노린 보이스피싱 조직원 구속
“아직 사랑의 온정이 더 필요해요”
올 한해도 9일 남은 22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가 45.1도를 기록하고 있다. 연말연시 따뜻한 정이 필요한 시기 사진=연합뉴스 에 사랑의 온정이 더 필요함을 느끼게 한다.
부산 화물 차고지 수요예측 ‘엉터리’ 대형은 부족, 일반 주차 공간은 남아돌아 시 “자격요건 완화해 추가신청 받을 것” 내년 1월 공식 개장을 앞둔 부 산 금정구 화물차 공영차고지의 수요 예측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산시가 국비와 시비 등 477억 원을 들여 조성한 이 주차장은 이 달 11일 임시로 개장했다. 22일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 17일 이 주차장의 월 주차 신청을 마감한 결과 54면 대 형(18m×3.5m)에는 206명, 397 면 일반(14m×3.25m)에는 134명 이 신청했다. 컨테이너 차량을 위한 대형 주
비해 훨씬 짧기 때문에 빚어졌다. 국내 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 은 5.6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중 가장 짧다. 반 면, 프랑스(11.4년), 독일(10.7년) 등 유럽 국가들의 근속연수는 우 리나라의 2배에 가깝다. 우리나라는 호봉제로 인해 장 기근속자의 임금은 매우 높지만, 만연한 조기 희망퇴직 등으로 장
7
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차공간에는 신청자가 몰렸지만, 그 외 화물차량을 위한 일반 주차 공간의 신청은 미달한 것이다. 부산시는 신청 자격을 부산시 에 등록된 차량으로 제한했다. 이 주차장의 하루 최대 주차요 금은 8천원인데 사전 신청을 해야 월 주차요금 8만원으로 적용된다. 화물연대 부산지부는 “수요가 훨씬 많은 대형 화물차량의 주차 면을 적게 만들어 이런 결과가 벌 어졌다”며 “수요예측 오류 탓에 예 산을 낭비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부산시는 주차공간 구분의 근
사건
거로 부산시에 등록된 대형 화물 차량이 4만2천여 대, 일반 화물차 량은 4만여 대라는 점 등을 참고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주차장은 대형 주차공 간 22면의 주차선을 수직으로 긋 고 통로 폭을 좁게 만들어 베테랑 운전기사들도 제대로 주차하지 못한다는 우려가 나왔다. 게다가 화물차 공영차고지의 구체적인 규격을 규정하는 법령 조차 없어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 는 지적도 제기됐다. 시 관계자는 “월주차 신청자격 요건을 완화해 추가 신청을 받고 주차공간 구분을 수정하는 방안 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봉수 기자 pbs@sisailbo.com
돋보기
檢, 박명재 의원 악성루머 유포한 3명 영장 청구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22일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포항 남·울릉)에 대한 악성 루머를 퍼뜨린 혐의(명 예훼손 등)로 전 포항시의원 이모(60)씨 등 3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이씨 등은 지난 9월 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휴대 전화를 이용해 ‘박 의원이 불륜 모함을 씌워 전 부인을 쫓아냈다. 갓 태어난 자식을 쓰레기통에 버렸다’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 다. 검찰은 SNS 등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악성 루머를 주고 받은 기록을 추적해 이씨 등이 유포한 사실 을 확인했다. 박 의원 측은 악성 루머가 지역사회에 퍼지자 한 가정의 가족사를 왜곡한 범죄를 엄단해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달라며 수사기관에 진정서를 냈다.
훔친 차로 전국 돌아다니며 금은방·PC방 털어 창원 중부경찰서는 훔친 차량을 타고 다니며 귀금속 등을 훔친 조모(24)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 로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경기도 수원시에서 훔친 마티즈를 타고 경기 수원·오산, 충남 천안, 대전 일대 금은방과 PC방을 돌아다니며 귀금속 6점과 스마트폰 3대 등을 몰래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지난 15일 충남 천안시에서 차량 열쇠가 꽂힌 채 주차된 코란도를 발견, 마티즈를 버리고 이 차를 훔쳐 타고 다녔다. 이들이 훔친 물품은 모두 1500만원 어치로 범행으로 얻은 돈은 생활비와 유흥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비에 쓴 것으로 알려졌다.
공기총으로 살인 저지른뒤 일본 도주 25년만에 구속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25년 전 경기 이천에서 20대 남성을 살해한 뒤 일본으로 도피한 김종만(55)씨 를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씨는 1990년 5월 7일 이천시 장호원읍의 한 방죽에서 공범 김모(48·검거)씨와 함께 A(당시 22세· 성남 K파 조직원)씨를 공기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A씨 주머니에 있던 자기앞수표 150만원과 손목시계 등을 빼앗은 뒤 시신을 모래에 암매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 전문 절도단이었던 김씨 등은 당시 훔친 콩코드 승용차를 A씨에게 판매했다가 잔금 30만원을 받지 못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김씨는 여권을 위조해 같은해 8월 일본으로 도 피, 25년간 다른 사람의 신분으로 생활해오던 중 우리 경찰과 공조한 일본 경찰에 불법체류 혐의로 구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금돼 국내로 송환됐다.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 육 아맘과 노인들을 상대로 개인정 보가 유출됐다고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덜미를 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 의로 보이스피싱 조직 자금전달 책 이모(39)씨 등 3명을 구속하 고 또다른 이모(29.중국 국적)씨 등 3명은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고 22일 밝혔다. 사기 혐의가 적용된 이씨는 지난 10월 30일부터 이달 10일 까지 수도권 일대를 돌며 “검찰 수사관인데 (당신이)대포통장 명의 도용사건에 연루됐다. 금 융감독원 직원이 오면 돈을 전 달하라”는 보이스피싱 총책의
전화를 받고 나온 A(40·여)씨 등 18명으로부터 5억8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가짜 검찰청 사이트 를 만들어 놓은 것은 물론 금융 감독원 직원 사원증과 문서까지 위조해 범행에 사용했다. 피해자는 대부분 20∼30대 육아맘 등 젊은 여성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중국 동포인 이씨 등은 지난 10월 6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용 인 지역에서 “개인정보가 유출 되고 있으니 돈을 찾아 집안 식 탁 위에 올려 놓으라”는 또다른 보이스피싱 총책의 전화를 받은 B(65)씨 등 3명으로부터 62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8
이코노미
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삼성사장단 올해 48회 회의 마무리
핵심 키워드 먹을거리·저성장 해법 고민 따뜻한 겨울로 판매감소한 겨울의류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할인판 매중인 겨울의류를 살펴보고 있다. 마트 관계자는 따뜻한 겨울날씨 등으로 지난해와 비교 사진=연합뉴스 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국 힘’ 받은 현대기아차 점유율 10%대 재진입 ‘목전’ 지난달 판매 호조에 6개월만에 9% 돌파 현대기아차가 지난 11월 중국 시장에서 판매 호조에 힘입어 6개 월 만에 점유율 9%를 넘어섰다. 올해 현대기아차를 괴롭혔던 중국 시장 악재가 걷힘에 따라 내년에는 중국에서 연간 점유율 10%를 돌파할 수 있을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 아차의 지난 11월 중국시장 점유 율은 현대차5.6%, 기아차 3.5% 등 총 9.1%로 폴크스바겐(17.4%), GM(12.0%)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닛산(6.0%), 도요타 (5.1%), 혼다(4.9%), 포드(4.5%), 푸조·시트로앵(3.6%)이 뒤를 이 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3월 점유율 10.1%로 정점을 찍은 후 중국 토 종 브랜드의 저가 스포츠유틸리 티차량(SUV) 공세 등에 고전하며 지난 6월에는 7.2%까지 떨어졌 다. 이후 현대기아차는 차량 가격
할인, 신차 출시 등으로 판매량을 늘리며 지난 5월 이후 6개월 만에 9%대 점유율을 회복했다. 현대기아차는 중국 시장 점유 율이 지난 2012년 10.5%를 기 록한 이래 2013년과 지난해에는 10.4%였으며 올해는 11월 누계로 는 8.8%를 기록하고 있어 연간 점 유율 9% 달성은 다소 힘들 것으 로 전망된다. 그러나 내년은 현대기아차의 중국 사업이 다시 한번 성장 궤도 에 진입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 이란 게 다수 전문가의 예상이다. 먼저 최근 선보인 투싼, K5의 신 차 효과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 로 전망된다. 내년 초에는 신형 스 포티지, 내년 상반기에는 신형 아 반떼가 각각 출시돼 현대기아차 의 중국 주력 모델들이 판매를 크 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23일을 끝으로 올해 삼성그룹 수요 사장 단협의회, 일명 사장단회의가 일단락된다. 삼성 사장단회의는 직접적인 경영 의사 결정을 하지는 않지만 그룹 및 최고경영자 (CEO)들의 관심을 상당 부분 반영한다는 점에서 삼성 내부는 물론 재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22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47명의 강사가 삼성 사 장단 앞에 섰다. 23일 정 호승 시인이 ‘내 인생에 힘이 되어주는 시’를 주 제로 강연하면 48명으로 늘어난다. 올해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삼성 내부 인 사 보다는 외부 인사들의 목소리를 통해 경영 및 사회 트렌드를 이해하는 시간이 많았다. 내부 인사로는 지난해에 이어 삼성안전 환경연구소의 백재봉 부사장이 연초인 2 월 4일 ‘2015년 그룹 안전환경 추진전략’ 을, 전동수 당시 삼성SDS 사장(현 삼성전 자 의료기기사업부장)이 3월 4일 ‘그룹 IT 체계 혁신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삼성 전자 전략혁신센터(SSIC) 손영권 사장은 ‘새로운 도약의 전략 및 방향’을 주제로 동
료 사장들 앞에 섰다. 2011년에는 무려 17명의 삼성 내부 인 사가 강연했고 2012년과 2013년에는 각각 7명이었지만 지난해는 2명, 올해는 3명에 그쳤다. 외부인사 중에서는 교수가 34명으로 가 장 많았다. 연세대 소속 교수가 9명이었고 서울대 7명, KAIST 6명 등의 순이었다. 고
오너家 회의 불참… 과학·미래산업·글로벌 경영환경 의견 제시 려대 소속 교수는 1명이다. 삼성 사장단 회의 강사 중 교수는 2011 ∼2013년 24∼26명에서 지난해 32명으 로 크게 늘어난 뒤 올해는 34명까지 확대 됐다. 주제는 광범위한 편이었지만 과학 및 미 래산업 관련 주제가 12개로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생명과학과 인간의 미래(송기원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 뇌과학과 인공지능의 기회와 리스크(김대식 KAIST 교수), 로봇 인류의 행복과 동행하나(데니스 홍 UCLA 교수), 휴머노이드 로봇과 미래(오준호
대표 부사장 2명을 포함해 52명으로 감소 한데다 삼성종합화학과 삼성BP화학 등 화 학계열사가 롯데그룹으로 넘어가기 때문 이다. 평균연령은 53.7세에서 54.8세로 약 간 높아졌다.
특허청 “올해 19만 2000건 작년보다 15.6% 증가” 올해 특허청에 상표출원이 가 장 활발한 분야는 상품류의 경우 화장품, 서비스업류는 도·소매업 으로 나타났다. 22일 특허청에 따르면 올해 들 어 지난달 말까지 상표출원건수 는 모두 19만2천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만5천여건에 비해 15.6% 늘었다. 올해 상품류 중 상표출원이 가 장 많은 분야는 화장품으로 1만6 천519건에 달했고, 이어 전기·전 자 1만4천169건, 의류·신발 1만
‘아이싱’ 1800만캔 팔렸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서 다뤘다”고 전했다. 시(정호승 시인), 만화(허영만 화백), 바 둑(조훈현 기사) 등 인문학과 문화 예술 관 련 주제도 꾸준히 선별해 진행됐다. 올해 기준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은 53 명이다. 오너가(家)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사업부문장 사장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 내년에는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는 인원 이 줄어든다. 이달 초 사장단 인사에서 사장단 규모가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상표출원 화장품·전기·전자·의류 ‘활발’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국순당의 신개념 캔 막걸리 ‘아이싱’이 국내외에 서 1800만개 이상 팔렸다. 국순당은 아이싱이 지난 2012년 8월 출시된 이후 40개월 만인 12월 18일 현재 누적 판매량 1808만4 천캔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월 평균 45만캔이 판매됐으며, 이는 1분에 10개 꼴로 팔린 셈이다. 판매된 아이싱을 한 줄로 이으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2번 반 왕복할 수 있을 정도다. 아이싱은 막걸리에 자몽 과즙을 첨가, 새콤한 맛과 탄산이 조화를 이 룬 제품으로 기존 막걸리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4%다. 전통적인 막걸리가 중장년층을 겨냥한 것이었다면 아이싱은 젊은 층 입맛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박민서 국순당 팀장은 “아이싱은 과일 소주 열풍이 불기 전인 2012 년에 이미 자몽 과즙을 첨가해 새로운 맛을 찾아낸 제품”이라며 “젊은 층의 입맛과 감각에 맞춰 스테디셀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IST 교수), 바이오 산업 전망과 미래 비 전(권영근 연세대 생화학과 교수) 등은 삼 성 사장단이 미래 먹거리에 대한 아이디어 를 발굴하는데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줬다. 삼성 관계자는 “경제 및 경영과 관련해 서는 저성장 국면의 글로벌 리스크를 진단 하는 한편 금융 혁명, 바이오 산업의 미래, 기후변화 등의 개별 이슈도 사장단회의에
886건의 순이었다. 화장품은 상표출원 건수와 증 가율(21.2%)이 모두 높은 수치를 보였다. 우리나라를 찾는 해외 관광객 들의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고, 업계에서도 제품 트렌 드에 따른 출원이 늘었기 때문으 로 보인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자사 핵 심브랜드에 다양한 ‘서브네임’을 결합한 상표를 쏟아내고 있는 것 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속옷 성수기 12月’ 11번가 기획전
롯데마트, 모짜렐라 치즈 랍스터 구이팩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크 리스마스를 맞아 집에서도 분위기 있는 식사를 하기 위한 `모짜렐라 치즈 랍스터 구이팩을 사진=연합뉴스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쇼핑몰에서 연중 속옷이 가장 잘 팔리는 달은 12월인 것으 로 나타났다. 22일 SK플래닛 11번가 (www.11st.co.kr)가 지난해 월별 속옷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간 속 옷 매출의 4분의 1이 12월에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12월 매출 비중은 25%에 달했 으며 8월(19%), 1월(15%), 3월
(13%) 등이 뒤를 이었다. 김보라 11번가 상품기획자 (MD)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 시 선물 시즌이 겹치는 12월이 온 라인몰의 최고 속옷 성수기”라 며 “최근 톡톡 튀는 디자인의 커 플 속옷 등이 다양하게 판매돼 올 해도 12월 속옷 매출이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성 속옷을 산 여성 고객 비중
화장품과 함께 패션·뷰티로 묶 일 수 있는 귀금속도 2천997건이 출원돼 지난해보다 46.3% 증가 했다. 서비스업류는 도·소매업 출 원건수가 2만3948건으로 가장 많았고, 식당·숙박업 1만7893건, 교육업·연예업 1만396건의 순이 었다. SNS 외에도 홈쇼핑, 방송·동영 상 시청, 금융 및 앱 결제 등 스마 트폰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관련 서비스업이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은 작년 같은 기간 29%에서 올해 35%로, 여성 속옷을 구매한 남성 고객 비중은 작년 15%에서 올해 22%로 늘었다. 11번가는 오는 27일까지 남녀 속옷을 최대 25% 할인 판매하는 ‘앙큼 섹시 언더웨어 기획전’을 마 련한다. ‘나니걸스 로맨틱 브라·팬티 8 종 세트’는 3만1900원, ‘디즈니·마 블 남녀 속옷’은 3900원부터 판매 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통신/ 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LTE 차이나’의 힘… 이통사들 매출 성장세 5분기만에 매출 증가… 데이터 사용 71% 증가 “LTE는 글로벌 모바일 시장 회복세 촉매 역할” 전 세계 이동통신사들의 매출 이 4세대 이동통신인 LTE(롱텀 에볼루션) 서비스에 힘입어 5분 기 만에 상승 반전한 것으로 나타 났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 리틱스(SA)는 글로벌 이통사들의 올해 3분기 평균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0.1% 성장한 것으 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성장률 수치는 매우 미미하지 만 전 세계 이통사들의 매출이 다 시 성장 국면으로 돌아선 건 5분 기 만에 처음이다. SA는 그 원동력으로 LTE 서비 스가 본격화한 중국을 꼽았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판매 량 기준)인 중국은 올 3분기에만 LTE 스마트폰이 1억대 이상 팔려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LTE 가입자도 3분기 들어서면 서 급격히 증가해 최근 3억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3억명 돌파까지 걸린 시간은 20 개월로 3G 가입자가 3억명을 넘 는 데까지 걸린 시간(50개월)보다 훨씬 빨랐다. 필 켄달 SA 이사는 “LTE는 모바 일 시장의 성장과 회복세에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대화면 기기 증가와 더 좋은 네트워크 서 비스(LTE)가 맞물리면서 이통사 들은 매출 성장세를 목격하고 있 다”고 말했다.
SA는 전 세계 휴대전화 가입자 의 80%가량을 보유한 이동통신 사 246곳의 3분기 재무 실적을 분 석해 이번 보고서를 내놓았다. 지역별로 보면 중동·아프리카 이통사들의 매출 성장률(2.7%)이 가장 높았다. 이는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한 남아프리카 지역의 힘이 컸다고 SA는 분석했다. 가장 실적이 부진했던 지역은 중남미였다. 이들 국가의 이통사들은 작년 3 분기보다 매출이 6.9%나 하락했
는데 최근 심각한 경제위기에 빠 진 베네수엘라가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지목됐다. 나머지 국가들 의 평균 성장률은 -0.2%에 불과 했기 때문이다. 한편, 전 세계 휴대전화 가입자 들의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작 년보다 71% 증가한 것으로 나타 났다. 이통사들이 모바일 데이터 트 래픽에서 벌어들인 매출액 가운 데 문자메시지(SMS)가 차지한 비 중은 57%에 그쳤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단일분자로 두가지 빛 ‘형광·인광’ 동시 발현
삼성전자, ‘히말라야’와 함께하는 기어 VR 소비자 체험 행사 삼성전자는 CGV 여의도와 영등포에서 영화 ‘히말라야’와 연 계한 ‘기어 VR’ 체험존을 다음달 5일까지 운영한다고 22일 전했다. 이 체험존에서는 광활한 설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히말라야’ 스크린X 버전 하이라이트 영상을 생생하고 감동적으로 즐길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美, IS 상대 사이버 공격 강화 검토 착수 사이버사령부 중심, 효과에 대해서는 찬반양론 미국 국방부가 수니파 극단주 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사이버 공격의 속도와 범위 를 강화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 토하고 나섰다고 시카고트리뷴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언론은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메릴랜드주 포트 미드에 위치한 사이버사령부 소속 해커와 암호 전 문가 등이 IS의 선전과 조직원 모집 능력을 저하할 수 있는 여러 악성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들은 IS의 통신망을 전면 폐쇄하면 연방수 사국(FBI)과 정보기관들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기관 은 그러나 시리아와 이라크 내에
서의 인터넷, 사회관계망서비스 (SNS) 등을 완전히 차단하면 IS의 근거지, 지휘부 등에 대한 중요한 접근 역시 막히는 것이라며 경고 했다. 이와 함께 IS 통신망 교점을 차단하면 난민 지원 등을 담당하 는 시리아 내전에 발이 묶인 인도 주의 단체, 친미 성향의 반군 조직 등의 활동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 으로 우려됐다. 이런 우려에 따라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이번 주 내 사이버 사령부 지휘부 등과 만나 전파방 해와 바이러스 등 IS를 겨냥한 사이 버 공격 방식을 논의할 계획이다. 백악관은 특히 지난 2일 캘리 포니아주 샌버너디노에서 발생해
12명이 사망한 테러의 주범인 부 부가 인터넷을 통해 스스로 과격 해졌고 페이스북을 통해 IS에 충 성을 맹세한 물증이 나온 직후 국 방부에 (對)IS 사이버 공세 강화책 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도 그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미국의 사이버 공격 역 량과 관련해 제한이 존재한다. 지 난 9일 마이클 맥콜 하원 국토안 보위원장은 IS 해커들이 “아이폰 을 통해 세계 어느 곳이라도 메시 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암호화된 앱을 개발했으며, 이 앱은 미국의 감청 능력을 벗어나는 것이 특징” 이라며 “IS는 이런 분야에는 통달 한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국내 연구진이 그래핀을 이 걸러주는 필터가 필요하다. 김 교수 연구팀은 이 문제를 용해 한가지 물질에서 형광과 인광을 번갈아 발현하는 기술 탄소가 6각형 벌집구조 형태로 결합한 단일 원자층 두께의 2 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 차원 물질인 그래핀과 백금 포 소재공학과 김보현·전석우 교 르피린이라는 물질을 샌드위 수 연구팀은 22일 그래핀과 백 치 쌓듯이 번갈아 쌓는 방법으 금 포르피린을 번갈아 쌓는 방 로 극복했다. 백금 포르 법으로 인광 피린은 강한 과 형광을 모 KAIST 연구진 기술 개발 인광을 내는 두낼수있 는 ‘그래핀· 형광 29배·인광 7배 증폭 물질로 그래 핀 위에 얇 백금 포르피 린 복합체’를 디스플레이 효율 향상 기대 게 올리면 빛 에 의해 그래 만들었다고 핀 내부 전자가 집단으로 진동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신소재 분야 하는 ‘그래핀 플라즈몬’ 현상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 포르피린의 공명에 의해 형광 리얼즈(Advanced Materials, 12 이 강하게 발현되고 인광도 동 월 17일자) 온라인판에 게재 시에 증폭된다. 실험 결과 그래핀·백금 포르 됐다. 물질이 빛을 내는 현상은 안 피린 복합체는 기존 백금 포 정적인 바닥상태에 있던 전자 르피린보다 형광은 최대 29 가 에너지를 흡수, 들뜬상태로 배, 인광은 최대 7배 이상 증폭 올라간 후 다시 바닥상태로 돌 됐다. 아가면서 에너지를 빛으로 방 또 그래핀 층 숫자를 조절해 출하는 것이다. 빛의 세기를 증가시키고 형광 들뜬 전자가 빛을 낼 때 높은 과 인광의 발광 비율을 조절하 에너지 상태로 올라갔다가 바 는 것도 가능하다. 로 떨어지면 형광, 좀 더 낮은 연구팀은 유연한 그래핀과 에너지 상태로 이동했다가 서 포르피린 복합체 하나로 두 개 서히 떨어지면 인광이 된다. 이상의 색을 발현할 수 있어 디 일반적으로 양자역학·광화 스플레이의 유연성, 회로 효율 학적 조건 때문에 한 물질에서 등이 매우 높아진다며 TV에서 에너지가 다른 두 개의 빛을 번 색을 내기 위한 물질 수를 절반 갈아 구현하는 것은 불가능하 이상 줄여 소자를 단순화하고 다고 여겨졌다. 이 때문에 여러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 빛이 필요한 디스플레이에는 명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각각의 빛을 내는 소자나 빛을
9
軍 소프트웨어 품질향상 국방부-미래부 업무협약 사업관리 역량 강화·고품질 개발 등 기대 국방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손잡고 군에서 사용하는 소프 트웨어 품질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국방부는 22일 국방부 산하 국방전산정보원과 미래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설기관 인 소프트웨어공학센터이 ‘국 방 소프트웨어 품질 향상을 위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 혔다. 이 업무협약은 국방전산정보 원이 제안요청서 작성을 포함 한 소프트웨어 개발사업을 진행 할 때 소프트웨어공학센터가 축 적해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국방전산정보원은 소프트웨어 사업관리 역량을 강 화하고 고품질의 국방 소프트웨 어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국 방부는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는 국방전산정보원 직 원들이 소프트웨어공학센터의 교육을 무료로 받고 국방전산정 보원은 소프트웨어공학센터의 품질인증 체계를 적극적으로 활 용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국방부는 “이번 협약으로 민 간기업과 공공 분야에 적용돼온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제도와 관 련 기술을 국방 분야로 확대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연말연시 이통3사 트래픽 ‘비상’ SKT 기지국 증설·특별상황실 운영 대비체제 돌입 SK텔레콤은 연말연시 이동통 신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기지 국을 증설하고 특별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24일과 31일 음성· 문자 등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 시도가 최고 43%, 데이터 트래 픽이 최고 26% 각각 증가할 것 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주요 번화가, 쇼핑
센터, 스키장, 고속도로를 중심 으로 이미 기지국 용량을 증설 한 상태다. 타종 행사장, 해돋이 명소 등 일시적으로 사람이 몰 리는 장소에서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 아울러 총 2천여명의 인력을 비상 근무에 배치해 통신 현황 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KT, 가입자에 브로드웨이 공연 최고 45% 할인 KT는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의 공연 티켓을 저렴하게 예매할 수 있는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KT 가입자는 라이온킹, 오페라의 유령, 위키드 등 30여개 공 연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티켓 1매당 3천포인트를 차감하는 대신 현지 판매가를 최 고 45%까지 할인해준다. 사진=KT
10
건설/부동산
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전월세전환율 상한제, 신규·재계약에 적용 금융연구원 보고서… “서민 위한 공공 임대주택 확대 필요”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전월세전환율 상한 제를 저소득층을 위해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 구위원은 22일‘주택임대의 초과 수익률 분석을 통한 저소득층 주 거부담 합리화 방안’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 연구위원은“임대주택 공급 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임대 시장의 월세화는 전세가 급등과 함께 저소득 서민층의 월세 부담 과 주거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
다”고 우려했다. 이어 세입자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한 단기 대책 으로“최근 국회에서 논의되는 전 월세전환율 상한제를 지역별, 주 택유형별, 소득계층별로 차별화 해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 다” 고 제안했다. 특히“주거비 부담이 상대적으 로 높고 저소득층이 주로 임대해 거주하는 지방권 저가주택의 신 규계약 또는 재계약에 대해 차별 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국회 서민 주거복지특별위원회는 최근 전월
지역별로는 지방권 4.42%, 수 도권 3.71%, 서울 3.19%이고 주 세전환율을 현행‘기준금리×α 택유형별로는 연립다세대주택 (현재 4배)’에서‘기준금리+α’ 4.32%, 아 파 트 3.58%, 단 독 주 로 개선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 택 3.30% 순으로 높았다. 임대수 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전 익률에서 국고채 10년물 수익률 은 전국 평균 월세전환율 상한이 현행 6%에서 을 뺀‘초과수익률’ 1.66%로 분석됐다. 서울의 단독 5.5%로 낮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전월세전환율 상한제는 주택이 0.48%로 가장 낮았고 지 임대차 계약기간에 전세를 월세로 방권 연립다세대주택이 3.58%로 전환할 때만 적용되고 재계약이나 가장 높아 편차가 적지 않았다. 또 월세 세입자들의 실제 월세 신규 계약에는 적용되지 않아 실 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신 연 부담액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5 구위원은 지적했다. 또한 올해 10 년 동안 전국적으로 매년 3.3% 정 월 집주인들의 전국 평균 월세 임 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연 구위원은 서민층의 월세 부담을 대수익률을 3.91%로 추정했다.
줄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장 기 공공임대주택 및 준공공임대 주택의 공급 확대를 강조했다. 그는“기존 공공임대주택의 최 대 공급자인 LH는 과다부채 문제 로 임대주택 공급 비중이 매년 축 소되고 있다” 며“정부는 준공공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월세 수입에 기반을 둔 기업형 민간임 대주택 사업을 활성화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장기 공공임대주 택 비율은 작년에 4.9%로 2011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1.5%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서초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시공사에 GS건설 선정
GS건설이 서울 서초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서 삼성물산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지난 19일 서초 무 지개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이날 열린 시공사 선정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GS건설은 1132표(무효 5표) 가운데 725표를 얻어 402표를 얻은 삼성물산을 323표 차로 누 사진=연합뉴스 르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사진은 서초 무지개아파트.
대구 SW융합산업클러스터 용지 이달 중 첫 분양 ‘조합’ 클러스터 조성 파트너로 인정 않 해… 전국 기업 대상 공개 입찰로 못 박아 대구 수성의료지구 내 지식기 반산업용지가 이달 중 전국 ICT 기업을 대상으로 처음 공급된다. 이곳에는 내년 말 완공하는 소 프트웨어(SW)융합기술지원센터 에 SW·ICT 기업을 집적한 소프 트웨어융합클러스터를 조성할 예 정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전 체 80필지 가운데 1차로 10필지 정도를 공개 분양키로 하고, 조만 간 입찰 공고를 할 예정이다. 응찰 기업은 기술력, 재무건전 성, 사업경력 등 기존 산업단지 와 비슷한 수준의 자격심사를 받
‘주택시장 급랭’ 강남권 아파트 매수 끊겨
주택시장이 잇단 ‘금융악재’에 휘청거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 5단지 에 재건축조합장 보궐선거 후보자들의 포스터가 붙어있다. 지난 14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방안과 17일 미국의 금리인상 단행으로 서울 강 사진=연합뉴스 남권의 주요 재건축 단지들은 매도 호가가 지난달에 비해 수천만원씩 하락했지만 매수자들이 나서지 않고 있다.
부산 강서구 토지거래허가구역 재편… 6㎢ 해제 지를 거래할 수 있고, 기존에 허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국토 있어 이번에 재지정됐다. 부산시도 내년 2월 시에서 지 가받은 토지의 이용의무도 사 교통부는 최근 강서구 송정동 과 녹산동 등 국제산업물류단 정한 토지거래허가구역 가운 라진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지 1단계 사업지 5.431㎢를 토 데 강서구 지사동 부산·진해경 지정권자가 1년 단위로 해당 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했다. 제자유구역 명동지구 0.506㎢ 토지에 관한 여건 변경 등을 감 이 지역은 국제산업물류도시 를 지정 해제한다. 국토부와 부 안해 해제 또는 재지정한다. 부산시 관계 조성 당시 토 자는“토지거 지거래허가구 부산 강서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재편 래허가구역은 역으로 지정됐 으나 최근 보상작업을 마무리 산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투기 우려가 해소된 지역을 중 하면서 투기 우려가 해소 돼 이 해제가 완료되면 부산에는 전 심으로 해제 등 재조정하고 있 며“해제 이후라도 투기조 번에 해제됐다. 체 토지의 6.8%인 5만2천여㎢ 다” 그러나 개발사업이 진행중이 의 토지가 거래허가구역으로 짐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해 필요할 경우 재지정 등 조치할 거나 예정된 부산연구개발특 남는다. 라고 말했다. 구, 에코델타시티, 명지 예비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 계획이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둔치도 등은 투기 우려가 남아 되면 지정권자의 허가 없이 토
는다. 분양 가격은 1㎡에 350만원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았다. 대경ICT협동조합은 지난해 6 내외로 구역에 따라 다소 금액 차 월 대구시·대구도시공사와‘SW 이가 있다. 그동안 대경ICT협동조합이 수 융합산업클러스터 추진을 위한 의 계약으로 용지를 분양받아 조 업무협약’ 을 한 사실을 근거로 용 합에 참여한 80여개 지역기업을 지 분양을 요구하며 시와 줄다리 일괄 입주시키려던 계획은 무산 기를 했다. 됐다. 권 시장은“전임 시장 때 시가 대구시는 최근 협동조합 측에 조합 결성을 권했다고 하더라도 용지를 분양하지 않겠다는 방침 용지 분양과는 관계가 없다”며 을 전달했다. “대내외 모든 기업에 기회가 열려 권영진 대구시장도“지식기반 있다” 고 못박았다. 산업용지는 대구 미래를 위한 땅 권 시장은 SW융합클러스터뿐 이지 조합 구성원을 위한 땅이 아 아니라 물산업클러스터, 첨단의 니다” 며 조합을 클러스터 조성에 료복합단지 등 모든 산업단지에
대해“지역기업이든 외부기업이 든 좋은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우 선이다”며“땅을 비워두더라도 분양에 급급해 산단 조성 목적을 잃어버리는 방식으로는 하지 않 겠다” 고 말했다. 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은 공개입찰 공고 후 외부 전문가 등으로 기업심의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그러나 클러스터가 제대로 기 능을 하려면 크고 작은 기업이 입 주해 협업해야 한다는 점에서 입 찰 심의를 통과하기 어려운 소규 모 기업에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 적이 나온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내년 1분기 입주예정 아파트 5만9천여 가구… 5.8% 상승 이번 집계부터 주택조합 물량도 포함 국토교통부는 내년 1∼3월 입 주예정인 아파트가 5만9천881가 구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3월 입주예정 물량(5 만6580가구)과 비교하면 5.8% 늘 었다. 다만 이번 집계 때부터 재건 축조합이나 지역주택사업조합 등 주택조합들이 조합원에게 공급해 입주가 이뤄지는 아파트도 포함 돼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국토부 는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작년부터 주 택조합이 분양한 물량이 늘었고 이 물량들의 입주가 내년부터 이 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입주 예정 아파트를 집계할 때 조합물
량도 포함하기로 했다” 고 말했다. 내년 1∼3월 입주예정 아파트 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5122가구) 를 포함해 수도권이 1만8천168가 구, 지방이 4만1713가구로 나타 났다. 수도권은 올해 같은 기간보 다 18.4% 줄었고 지방은 21.6%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1월에 위례신도 시 972가구, 동탄2신도시 904가 구 등 3954가구, 2월에 안산고잔 1569가구, 안성대덕 2320가구 등 1만686가구가 집주인을 맞이한 다. 3월에는 인천송도 1230가구, 인천청라 646가구 등 3528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자료=국토교통부
지방에서는 1월 대전관저5지 구 1106가구, 아산동암 1118가 구 등 1만3358가구, 2월 대구테크 노 1390가구, 구미봉곡 1254가구 등 1만2296가구에 주민들이 입주
할 예정이다. 3월에는 대구혁신 1028가구, 구미옥계 1220가구 등 1만6059가구가 입주자를 만날 것 으로 집계됐다. 박지윤 기자 jiyo on@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전면광고
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11
12
금융
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美 금리 발표 ‘후폭풍’ 세계경제 혼란 13개국 덩달아 인상 6개국은 동결… 통화정책·금융시장 요동 글로벌 경제가 혼란에 빠졌다. 미국의 금리 인상 직후 9개국이 줄줄이 금리 인상에 나섰다. 미국 의 금리 인상에 앞서 한 달 사이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린 4개 나라 를 포함할 경우 최근 금리를 인상 한 나라는 13개국에 달한다. 반면, 미국의 금리 인상에도 2 개국은 금리를 내렸고, 6개국은 금리를 동결했다. 금융시장과 원자재시장은 하루 하루 급등락하는 등 요동을 치고 있다. 22일 글로벌 금융업계에 따르 면 미국이 기준금리를 0.25% 포 인트 인상한 직후 사우디아라비 아 등 9개 나라가 기준금리를 올 렸다.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 랍에미리트, 바레인 등 걸프지역 4개 국가는 미국이 금리를 인상한 다음 날인 지난 17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올렸다. 이들 국가는 자국 통화가 달러 화에 고정돼 있어 페그제를 유지 하기 위해 자국 금리를 미국의 금 리 인상에 따라 끌어올렸다. 홍콩 역시 지난 17일 기준금리 를 0.25% 포인트 높였다. 홍콩달 러도 미국 달러에 고정돼 있기 때 문이다. 남미 국가 중에서는 지난 17일 멕시코가 페소화 가치 하락에 따 른 물가 상승 압력을 억제하기 위 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 상에 나섰다. 이 나라 기준금리는
3.25%로 0.25% 포인트 상승했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기준 금리 를 동결할 경우 이는 이미 18개월 동안 신저점을 경신한 페소화의 무질서한 절하에 추가적인 압박 이 될 수 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 기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 혔다. 칠레 중앙은행도 지난 17일 물 가상승률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 금리를 3.0%에서 3.25%로 0.25% 포인트 올렸다. 콜롬비아 중앙은행은 지난 18 일 기준금리를 5.75%로 0.25% 포 인트 인상했다. 페소화 가치 하락 을 막기 위한 조치다. 유럽 동부의 소비에트 연방국 중 하나였던 조지아도 지난 16일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준금 리를 7.5%에서 8.0%로 0.50%포 인트 인상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앞서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페루, 모잠비 크 등이 한 달 사이 금리를 올렸다. 반면, 미국의 금리 인상에도 금 리를 내린 나라도 있다. 대만은 예상과 달리 금리를 인하했다. 대만 중앙은행은 지 난 17일 기준금리를 1.75%에서 1.625%로 0.125%포인트 낮췄다. 대만의 금리 인하는 올해 들어 두 번째다. 베트남은 민간은행들의 달러화 예금 금리를 0.25%에서 0%로 내 렸다. 달러 예금으로 돈이 몰리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서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내년부터 개인연금 신규판매 금지 안정성 위주 운용방식 벗어나 고수익 추구
우리은행, 印尼 투자청과 전략적 업무제휴 이광구 우리은행장(사진 왼쪽)이 최근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투자청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뒤, 프랭키 시 사진=연합뉴스 바라니(Franky Sibarani) 투자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내년부터 원리금이 보장되는 개 인연금 상품의 신규 판매가 금지 된다. 개인연금이 기존 안정성 위 주 운용방식에서 벗어나 고수익을 추구하두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또 개인연금계좌가 도입돼 가입 자들이 한 금융사의 다양한 연금 자산용 금융 상품을 한 계좌에서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보건 복지부, 고용노동부는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연금 자산의 효율적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눈에 띄는 내용은 원리금 보장형 연금저축신탁에 대한 사실 상의 퇴출 결정이다. 개인연금은 판매처에 따라 크게 연금저축신탁(은행), 연금저축보 험(생·손보사), 연금저축펀드(자산 운용사)로 나뉜다.
최경환 “무디스 韓신용등급 향상 의미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 정부 장관은 “무디스의 한국 국 가신용등급 상향 결정은 미국 금 리인상 등 불안이 확대되는데 대 해 우리 경제를 차단하는 ‘방어 벽’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정부서울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18일(미국 현지시간) 무디스가 한국 신용등급을 Aa3에서 Aa2
불안확대 방지… 우리 경제 ‘방어벽’ 될것 로 한 단계 상향조정한 데 대해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 져가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Aa2는 한국이 이제껏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최고의 등 급이고, 올해 무디스가 부여한 투자적격 등급 국가 중 한국이 유일하게 상향됐다는 점을 강조
했다. 그는 “최근 3∼4개월간 일본· 프랑스 등 선진국부터 사우디· 브라질 등 신흥국까지 많은 나 라의 신용등급이 하향됐다”며 “우리나라가 거의 유일하게 상 향조정된 것은 경제 펀더멘털이 명확히 다르다는 점을 해외가 인정한 결과”라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 1분기 금융투자업 감독 규정을 개정, 연금저축신탁 가운데 원리금 보장형 상품의 신 규 가입을 제한할 방침이다. 다만 기존 가입자의 추가 납입은 인정 된다. 이번 조치는 국민연금, 퇴직연 금과 더불어 국민의 노후 생활을 책임지는 한 축인 개인연금이 지 나치게 보수적으로 운용돼 충분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 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연금 자산 의 주식, 펀드 등 수익성 상품 편 입 비중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개인연금과 퇴 직연금 사이의 연계성을 높이기로 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최 부총리는 무디스가 마지막 으로 신용등급을 상향한 것이 이 명박정부 후반이던 2012년 8월 이었다는 점을 지적했고“이번 등 급 조정은 박근혜정부 3년간의 경제성과에 대한 총체적인 평가 라는 측면으로 바라봐야 한다” 고 강조했다. 무디스는 향후 한국의 신용등 급 상향 요인으로 구조개혁의 가속화를, 하향요인으로는 구조 개혁의 후퇴를 구체적으로 명시 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한국은행 본점 1별관 재건축 결정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있는 한국은행 본점의 부속 건물인 별관 두 채가 재건축 등을 거쳐 새 롭게 태어난다. 한국은행은 건축한 지 50년이 넘은 제1별관을 재건축 하기로 하고 내년 3월14일까지 조달청을 통해 설계를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조달청은 내년 3월 응모 작품을 심사할 예정이다. 사진은 현재 한국은행 모습. 왼쪽에 제1별관이 보인다.
NH농협, 지문인식 로그인 시대 개막 비대면 채널 NH 스마트 금융센터 오픈 NH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은 비대면채널로 특화된 ‘NH스마트 금융센터’를 개장, 서비스를 시작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센터는 스마트폰·전화 등 비 대면 채널을 이용한 일종의 사이 버 지점이다. 고객 입장에선 ‘금융상품마켓’ 을 통해 상품을 가입하고, ‘스마트 상담센터’를 통해 비대면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우선 금융상품마켓에서 다양한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금융상품마켓은 상품 상세정보 제공, 예금·펀드·대출 등 금융상 품 가입, 우대금리 신청, 대출약정 서 작성·실행 등 다양한 금융 서 비스를 한다.
쇼핑몰 형태의 친숙한 기능과 개인화 서비스를 금융상품 업무 에 접목시킨 게 특징이다. 금융상품 가입 시 풍부한 분석 데이터는 물론이고 고객의 금융 이용 행태를 세분화한 1:1 맞춤 추천과 자동 금융상품 추천 기능 을 제공한다고 농협은행은 설명 했다. 스마트상담센터는 전화·채팅· 전자우편 및 화상(내년 2월 중 예 정)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전문 상담사와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 는 곳이다.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중금 리대출 등 대출 업무가 가능하다. 자산관리는 기존에 NH농협 인 터넷뱅킹에서 이용 가능했으나
이번는 스마트금융센터가 정식으 로 개시하면서 통합돼 서비스를 한다. 스마트폰으로 스마트금융센터 를 이용할 때는 생체인증 컨소시 엄의 ‘지문인증서비스’로 간편하 게 로그인과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스마트금융센터의 지문인증서 비스는 공인인증서를 대체해 지 문인증만으로 로그인과 예·적금 가입이 가능한 서비스다.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 관계 자는 “지문인증을 통한 상품가입 이외에도 생체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인증·서비스 도입 등 금융 거래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지속 적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말 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外人투자자, 국내증시 팔고 에너지株 챙겨 지난 11월 891억원 ‘팔자세’ 이어 12월 954억원 매수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 에서 ‘팔자’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관련주는 장바구니에 대 거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 이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7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 국인은 3조8685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8조4528천 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낸 외국 인들은 하반기에는 12조321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권아민 동부증권 연구원은 “국 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매도세는 주요 신흥국 가운데서도 압도적 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외국인은 매도세를 키 워가는 와중에도 에너지주에 대
해서는 매수 우위를 보였다. 올해 들어 외국인은 5월과 6월, 9월을 제외하고는 매월 에너지주 를 사들였다. 특히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임 박한 11월 891억9천만원에 이어 12월에도 954억200만원어치의 에너지주를 매입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의 선택을 가 장 많이 받은 종목은 SK이노베이 션으로, 순매수액이 615억3천만 원에 달했다. 그리고 S-Oil과 GS도 100억원 이상씩 사들였고, S&TC, SK케미 칼등이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 제유가가 급락했더라도 상품가격 이 유가 하락분보다 덜 떨어지면 그 차이만큼 수익이 남기 때문에
에너지주에 매수가 유입된 것”이 라고 말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 제유가가 이 정도면 바닥권에 접어 들었다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외 국인들이 에너지주에 대한 차별적 인 편입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유통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13
국내 최고·최초 123층 롯데월드타워 ‘우뚝’ 상량식 개최… ‘신격호 숙원’ ‘세계 5위 초고층 빌딩’ 위용 ‘서울 어디서나 볼 수 있다’는 롯데월드타워(사 진)가 착공 5년 2개월 만에 마침내 외장 공사를 모 두 마치고 ‘세계 5위 고층 빌딩’의 웅장한 위용을 드러냈다. 롯데월드 타워는 국내 최고(最高)층이며, 세계에 서 다섯 번째로 높다. 롯데 측은 이변이 없다면 내 년 말이면 내장 공사을 모두 마치고 개장할 수 있 을 것으로 전망한다. 롯데월드타워 대표 시행사인 롯데물산은 ‘The Great Moment(가장 위대한 순간)’라는 주제로 박 원순 서울시장 등 200여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 데 상량식(上樑式)을 진행했다. 상량식은 지붕에 대들보를 올리는 작업을 기념 하는 것으로 해당 건물의 외장 공사가 끝났음을 널 리 알리는 의미가 있다. 2010년 11월 착공한 롯데월드타워는 2011년 세계적 규모의 기초공사에 이어 본격적인 초고 층 건설에 나서 지난해 4월 국내 건축물 최고 높 이(305m)를 넘어섰다. 올해 3월에는 국내 최초로 100층(413m)을 돌파해 우리나라 건축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신격호의 오랜 숙원’사업인 롯데월드 타워는 1987년,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외국 관광객에게 새로운 서울 랜드마크를 보여주
마케팅 우물만 파던 ‘스베누’ 땡처리 논란 10만원 정가 운동화 2만원대 가격 하락 디자인 카피 등의 문제는 묵 묵부답으로 일관 하며 지난 9월엔 오 히려 가맹점주가 SNS상에 올린 프라다보다 가치있는 스베 누 게시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 다. 급기야는 내부적으로 곪아왔 던 문제가 터지며 10만원 대의 운 동화 가격은 2~3만원까지 하락 했다.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 따 르면 스베누는 지난해 10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억1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황 대표가 지난해 매출이 500 억에 조금 못 미친다고 말한 것과 는 대조된다. 가맹점주는 “새로 오픈한 대리 점 바로 옆에 창고정리 매장을 여 는 것이 본사”라며 “본사가 얼마 나 내부적으로 관리가 안되는지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항공권, 일요일에 구매하세요” 익스피디아, 평균 8% 저렴… 내년에도 감소세
재무상태 부실, 2억여원 영업손실 기록
공격적 마케팅으로 10대 후반 에서 20대 초반까지 선풍적인 인 기를 끌었던 국내 브랜드 스베누 가 사면초과에 빠졌다. 스베누는 아프리카TV에서 온 라인게임 BJ ‘소닉’으로 활동했던 황효진 대표가 2013년 10월 론칭 한 브랜드다. 지난 9월 맨유와 파트너십을 체 결하고 아이돌·페이스북·게임 마 케팅에 공을 들이며 10대들의 힘 으로 국내 제화 시장에서 보기 드물게 급성장했다는 평가를 받 았다. 그러나 명품 디자인 카피와 물빠짐, 이염 등의 저품질로 끊임 없이 문제가 제기돼 왔다. 지난 2월 세탁 전문업체 크린토 피아의 한 매장에서 ‘스베누 운동 화는 심한 물빠짐, 이염현상으로 세탁이 불가하다’는 안내문을 게 시해 인터넷 상에 일파만파 확대 되기도 했다.
겠다”는 신념으로 출발했다. 한편 롯데월드타워는 안전문제로 끊임없이 문 제가 터지곤 했다. “잠실 일대에 종합 관광단지를 개발하고 세계적 명소를 만들어야 한다”며 롯데월드타워 건설을 추 진했으나 각종 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 문제가 도 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콘서트홀 건설현장 작업자 사망 사건으 로 서울시로부터는 공사중단 명령을 받기도 했다. 또한 수족관에서 물이 새고 영화관에서 진동이 생겨 임시허가 시설에 대한 영업중단 명령이 내려 졌다. 올 1월에는 송파대로 롯데월드타워 롯데몰 앞, 석촌호수로 본가설렁탕 앞, 삼학사로 서울놀이마 당 교차로 등 3곳에서 도로 침하와 균열현상이 발 견돼 잠실 일대가 두려움에 떨기도 했다. 이후 신회장은 “안전에 최선을 다해 한국을 대 표하고 상징할 수 있는 건물을 짓겠다”며 직접 안 전문제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왔다. 상량식에서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파리 의 에펠탑처럼 롯데월드타워도 전 세계인들로부 터 많은 사랑을 받는 낭만의 건축물이 되기를 기대 한다”며 “총 10조원 가량의 경제파급효과가 발생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거대한 프로젝트를 앞으로 한치의 오차 없이 철저한 시공으로 안전하게 마무 리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 던 국내 브랜드 ‘스베누’가 디자인 저품질로 끊임 없이 문제가 제기 되어 왔다. 최근 10 만원 대에 팔렸던 스베누 제품이 2만원에 팔리고 있다.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1인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정가를 주고 제품을 구매한 누 리꾼은 “해당 제품을 10만원이 넘게 주고 구매했는데 구입한 멀 티샵에 가보니 아예 스베누가 철 수했다”며 “가격관리도 못하는 브랜드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스베누는 여전히 신제품 ‘N-LINE’을 출시하며 ‘이니셜 각인’ 등 각종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항공권 발권 전문업체 ARC를 통해 일요일에 항공권을 가장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고 밝혔다. 익스피디아는 지난해 10월부 터 올해 10월까지 미국에서 미 국 밖으로 나가는 항공권을 구 매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이륙 을 위한 준비: 2016 항공여행 전 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업무상 출장 자 대부분은 주중에 항공권을 구입해 출장을 떠나기 때문에 주중에 항공권 구매 수요가 몰 려 주말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 된다. 반대로 주말에는 사업상 출 장자보다는 관광 목적의 일반 여행객의 항공권 구매가 많아 주중과 비교할 때 전체적인 항 공권 구매 수요가 적어 가격도 낮다. 토요일보다 쉬는 사람이 더 많은 일요일은 토요일보다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일요일에는 항공권을 평균 543달러에 샀으나 주중에는 평 균 588∼612달러에 산 것으로 나타났다. 익스피디아는 다만 “항공 운 임은 유동적이기 때문에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판단되면 요일에 상관없이 살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국제 항공권 가격은 지난해 동기대비 평균 8%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보면 항공권 가격은 7 ∼8월에 가장 낮았고, 유럽의 국가 간 항공권 가격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익스피디아는 “전문 가들은 항공권 가격 하락세가 2016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 망했다”면서 “내년 2분기에 항 공권 예약 서비스를 개시할 예 정”이라고 밝혔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공차 신메뉴 마시고 르쿠르제 머그컵 받자” 차 전문 프랜차이즈 ‘공차 코리아’가 연말 시즌을 맞아 프랑스 명품 주방용품 브랜드 ‘르크루제’와 두 번째로 협업 한 ‘공차&르크루제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한다. 특히 르크루제 ‘리치 그레이’ 및 ‘후르츠 코랄’ 350ml 머그는 이번 홀리데이 스페셜 에디션을 통해 오직 공차에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공차
뉴욕 명물 ‘쉑쉑버거’ 韓 상륙 패스트푸드 5파전 예고 2025년까지 25개점 오픈 인앤아웃버거(In-N-Out Burger)와 함께 미국 햄버거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유명 햄버 거 전문점인‘셰이크색(Shake Shack, 쉑쉑)’이 한국에 들어온 다. 기존의 4강 구도를 깰 수 있 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쉑쉑버거는 뉴욕을 중심으로 한 미국 동부를 담당하고 있다. 미국 동부를 바운하는 여행객들 은 쉑쉑버거를 여행코스에 포함 시킬 정도로 유명하다. 종합식품기업 SPC그룹은 최 근 미국 셰이크색의 한국 총판 을 맡는 내용의 본계약을 맺 고 내년초 직영점을 오픈하고 2025년까지 25개 쉑쉑 매장을 연다. SPC그룹은 서울 도심을 중심 으로 내년 초 두세 곳의 플래그 십스토어(대표 매장)를 열고 본 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갈 계획 이다. SPC그룹은 파리바게트, 던킨 도너츠, 배스킨라빈스31 등 23 개 식음료 및 외식 브랜드를 보 유하며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특 별한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 그 만큼 기존의 롯데리아, 맥 도날드, 버거킹, KFC 등의 패스 트푸드 4강 구도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패스트푸드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기존의 패스트푸드 ‘빅3’ 로 꼽히는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간 경쟁구도에 변화가 생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SPC그룹과 손잡고 한국에 진 출하는 쉑쉑버거는 뉴욕의 유명
미국의 유명 햄버거 전문점인‘셰이크색 (Shake Shack, 쉑쉑)’이 내년초 한국에 직염점을 열고 2025년까지 25개점을 오 픈한다. 패스트푸드시잔에 진출함에 따 라 국내 패스트푸드 빅3 경쟁구도에 변 화가 생길 거란 정만도 나온다.
레스토랑 사업가인 대니 마이어 가 2000년에 문을 연 햄버거 체 인이다. 지난 1월 뉴욕증시에 상장하 면서 길거리 음식 대박 신화를 썼다. 시가총액은 14억4100만달러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 아 시아에서는 일본 도쿄에 이어 서울에 두 번째로 진출한다. 전문가들은 “쉑쉑버거의 올 해 매출은 1억6500만달러, 영업 이익은 930만달러로 지난해 대 비 각각 50% 이상 증가할 것”이 라고 예상하고 있다. 쉑쉑버거의 국내 상륙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국에서 한 번 먹었던 버거의 맛을 잊을 수 가 없었다”며 한국에서도 쉑쉑 버거를 먹을 수 있는 것을 환영 하면서도 “한국화 변형으로 양 은 줄고 포장에만 신경쓰는 것 은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도 나타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14
컬처/엔터
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공룡과 인간의 교감 감성애니 ‘굿 다이노’ 바야흐로 한국은 문화 대국. 특히, 영화는 대한민국이 가장 큰 메리트를 가진 문화 파트이다. 헐리웃 영화 즉, 갑이라 일컬어지는 그들도 개봉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주연 배우들을 한국에 먼저 보낼 만큼 영화 업계 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더욱이 한국에서의 흥행지표는 전 세계의 흥행의 기준이 될 만큼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보는 눈이 높아진 대한민국의 영화 수요층을 위해 개봉을 앞두고 있 는 국내외 신작 영화들을 흔하고 뻔한 형식적인 리뷰의 틀을 벗어나 평범하지 않은 20대 남녀 관객의 눈으 로 본 박기자와 서기자의 ‘주관적’인 수다를 전해보고자 한다.
디즈니·픽사의 16번째 작품 ● 극장을 나서며
무비 토크 본지 연예부 기자의
설래’ 박홍민·서보람 ‘설왕 ‘굿 다이노’ ur) (The Good Dinosa 험 어드벤쳐 장르 : 애니메이션, 모 등급 : 전체 관람가 러닝타임: 101분 개봉 : 2016년 1월 7일 감독 : 피터 손 각본 : 맥 르포브 것 모, 성향 뭐 하나 닮은 영화 ‘굿 다이노’는 외 이 ’이 우연한 사고로 엮 이 없는 ‘알로’와 ‘스팟 떠 을 을 찾아 함께 모험 게 되면서 알로의 가족 린 작품. 나며 겪는 이야기를 그
박 : 모든 동화는 ‘엄마 찾아 삼만리’로 귀결되네요.(웃 음) 이번 작품 ‘굿 다이노’도 아기 공룡 ‘알로’가 거센 물살에 휩쓸려 엄마를 잃어버리면서 시작되죠. 서 : 시작은 보통의 여느 애니메이션 영화과 다를 것 없 었지만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깊은 감동과 무수한 재 미를 선사했어요. 연말, 연초에 어울리는 선물같은 영 화였어요. 남녀노소 모두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작 품이라고 생각해요. 박 : 참 기발한 설정이에요. ‘굿 다이노’는 농사를 짓는 공룡과 강아지처럼 살아가는 인간 그리고 그 둘의 성 장과 우정을 담았어요. 삶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한 것 같아요. 보는 내내 눈물이 또르르…. 서 : 생각지도 못한 캐릭터였죠. 인간 같은 공룡과 짐승 같은 어린 인간을 보여줬는데, 그런 독특한 설정이 극 의 재미를 더 극대화 시켰던 것 같아요. 여러모로 참 만족스러웠던 영화에요.
● 한국계 감독, 한국인 스태프, 3D 그래픽 박 : 이번 작품은 애니메이션계의 명가인 디즈니 픽사 의 20주년, 16번째 영화에요. 그런데 더 눈 여겨봐야 할 점은 ‘굿 다이노’의 감독과 애니메이터가 한국 사람 이라는 거예요. 피터 손 감독과 김재형 애니메이터. 이 전에도 헐리우드에서 한국계 스태프들이 활약을 했었 는데, 한국계 감독과 스태프가 함께 한 것은 이번이 처 음이라고 하네요. 피터 손 감독은 픽사에서 15년 째 일을 하고 있어요.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 ‘월 리’ 등 여러 가지 스토리나 아트 부서에서 실력을 인정 받은 감독이에요. 그리고 ‘라따뚜이’와 ‘몬스터 대학 교’에서는 목소리 연기까지 한 아주 특이한 분이에요. 이번 영화는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긴 여운을 남겼어요. 앞으로 피터 손 감독의 작품을 눈여겨보려 고요. 서 : 이 영화는 비주얼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장면들 이 굉장히 많아요. 그 중에서도 스크린을 가득 채운 대 자연의 경관이 굉장히 생동감 있고 사실적으로 표현되 서 마치 제가 그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빗방 울이 맺힌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나 풀숲의 세밀한 그림자에서부터 잔잔하게 물결이 이는 강 표면 에 위협적인 소용돌이가 몰아치는 표현력들이 마치 실 물을 보는 듯 한 착각을 일으켰어요. 이런 완벽한 그래 픽 비주얼은 기후 변화에 다른 공기 중의 습도, 모래 알갱이의 무게까지 측정하는 과학적인 시뮬레이션을 거쳐 완성됐다고 해요. 그리고 ‘굿 다이노’의 감독인 피터 손은 계속해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카메라가 캐릭터와 함께 움직이는 촬영 방식을 좋아한다고 해 요. 그런 그의 취향 덕에 21890 평방킬로미
터에 달하는 초대형 세트가 만들어졌고, 원하는 모든 지점에 카메라와 조명 배치해 엄청난 스케일의 자연 경관을 고스란히 담아냈어요. 이런 감독과 스태프들 의 노력으로 대자연의 거대함을 만끽할 수 있는 ‘굿 다 이노’가 탄생한 것 같아요. 참 대단해요.
● Impact 서 : 여러모로 눈에 띄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저는 그 중에서도 ‘알로’가 겁쟁이에서 용감한 공룡으로 거듭 나게 된 장면이 기억에 남아요. 태어날 때부터 남들보 다 작았고 성장해서도 왜소한 체격에 겁까지 많았던 ‘알로’가 어느 날 ‘스팟’이라는 야생 인간을 만나게 됐 고, 그 후로 모험을 시작하게 돼요. 그러다가 아빠 공 룡이 죽음을 맞이하게 된 순간과 비슷한 상황을 맞닥 뜨렸는데, 이번엔 ‘스팟’이 물에 떠내려갈 위기에 처해 요. 그때서야 ‘알로’가 나약함을 벗어던지고 친구를 구 하기 위해 물에 뛰어드는 용기를 발휘하죠. 무엇이든 한 발자국만 떼면 순조로워질 텐데, 그 한 걸음이 굉장 히 힘들어요.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럴 것이라고 생각해 요. 저도 어떤 일을 결정해야하는 시점을 앞두고 있는 터라 많은 고민과 두려움이 있는데, 그런 점에서 용감 한 ‘알로’의 장면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박 : 저는 아기 공룡 ‘알로’와 꼬마 ‘스팟’이 구름을 뚫 고 올라 찬란한 햇살을 바라보는 장면이 기억에 남아 요. 극 초반에서 ‘알로’는 두려움이 큰 나머지 자신감 이 없고, 매사에 소극적이면서 자신의 존재를 미약하 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스팟’을 만나고 모험을 하면서 성장하죠. 구름 위를 뚫기 전에 ‘알로’는 자신의 가족 에게 인정받지 못했어요. 하지만 모험을 하며 처음으 로 자신도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죠. 그리고 그를통해 자존감을 회복해요. 더 나아가 두려움을 깨 고 나쁜 동물들과 맞서 싸워 승리하죠. 그후 ‘스팟’과 함께 산등성이를 내달리며 자욱이 깔린 구름 위로 오 른 것은 자신의 두려움을 뚫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 같아요. 그 장면을 보면서 두려움이란 것은 구름처럼 색깔만 어두울뿐이지 실체없는 헛개비가 아 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Good & Bad 서 : 볼거리가 참 많아요. 배경이나 효과들이 굉장히 생 동감 있게 보여지고 시선을 사로잡는 관경들이 많았 어요. 그리고 영화의 스토리를 공룡과 인간의 우정, 그 리고 한 존재가 성장하고 강인해지는 과정을 다룸으 로써 관객들에게 전해주는 메시지가 많을 거라고 생각 해요. 저 또한 느낀 바가 많았어요. 이렇게 감동과 재 미, 교훈까지 세 가지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일석 삼조 의 작품이란 것이 참 좋았어요. 아쉬운 점은 없었어요. 박 : 서기자가 말한 대로 이 영화의 비주얼은 실사
라고 해도 믿을 만한 디테일을 보여줬어요. 이 영화는 꼬마 공룡 ‘알로’와 야생 소년 ‘스팟’의 우정, 사랑, 성 장, 가족 등 여러 가지 인간의 본질적인 것을 이야기하 고 있어요. 그런데 이 두 친구는 서로 종족도 다르고 생 김새와 언어도 달라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교감 하고, 아끼고 서로를 위해 희생하면서 함께 성장해가 요. 약간 비약일 수도 있지만 저는 그것이 현재 우리세 태를 꼬집는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돌아보면 외모지상주의가 팽배해 있어요. 잘생기고 못생기고, 키가 크고 작고, 피부가 좋고 나쁘 고 등… 그 사람의 본질에 대해 알려고도 하지 않으면 서 선입견을 가지고 그릇된 잣대로 평가하고 판단해 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저에게 많은 생각할 부분을 시사했어요. 그리고 애니메이션은 정확한 연기와 감 정, 분위기,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네러티브 진행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실사 영화는 어느 한 사람이 연기를 못 해서 영화 전체를 망칠 수도 있는데, 애니메 이션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영화는 설정만 독특할 뿐이지 너무 익숙한 이야기에요. 엄마를 찾아 나서고 모험을 하면서 성장 하다가 다시 자신의 자리로 되돌아가는…. 동화가 가 진 뻔함을 피해가지는 못한 것 같아 그점이 아주 조금 아쉽네요.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서 :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각자 나름대로 얻어가는 것이 많을 거예요. 이제 막 사회성 을 띄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무언가에 도 전해야 하는 어린 아이들이 보면 ‘알로’에 자신을 대입 시켜서 간접적으로 모험을 하고 용기를 얻게 되지 않 을까 싶어요. 박 : 지금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요즘 뉴스를 보면 ‘단군 이래 최대의 불황, 최대의 불경기, 최대의 취업난’이란 말을 쉽게 들을 수 있죠. 젊은 세대들이 자존감을 잃어가고 있어요. 단지 취업이 안돼서 경제 활동을 못 한다는 이 유 만으로요. 우리 모두가 ‘알로’인 것 같아요. 매사에 의기소침했던 아기 공룡 ‘알로’는 두려움을 깬 순간 더 이상 아기 공룡이 아닌 그냥 ‘알로’로 재탄생 해요. 취 업 준비생들도 그럴 거에요. 취업 때문에 자존감을 잃 어가고 있는 우리 시대의 젊은이들이 함께 구름을 뚫 고 햇빛을 바라보는 날이 올 수 있길 바라며 이 영화를 추천하고 싶네요.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무림학교’ 여성들 심장 저격하러 나왔다 치앙. 두 사람의 티격태격 브로맨 스가 기대되는 이유다. ● 글로벌 에이스 알렉산더와 과학 천재 펍 타고난 재능에 노력까지 게을 리 하지 않는 무술 에이스로, 어 느 날 캠퍼스에 굴러 들어온 시 우와 치앙을 못마땅해 하는 홍 콩인 엽정과 직접 만든 드론으 로 학교 곳곳을 염탐하는 아이큐 180의 태국인 과학 천재 나뎃. 각각 유키스 출신의 알렉산더 와 태국 유명 아이돌 그룹 루키BB 출신인 펍이 연기한다. 영어, 중국 어, 한국어 등 3개 국어를 자유자 재로 구사하는 알렉산더는 카리 스마 넘치는 무술 에이스의 모습 을, 해외 현지 오디션을 통해 발탁 된 펍은 한국 첫 진출작에서 뛰어
난 끼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무 림 캠퍼스에서 각국의 문화를 표 현하며 기존의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볼거리를 제공, 보는 재 미를 더할 예정이다. ● 과거 있는 남자 한근섭, 노땅 학 생 박신우, 귀여움 담당 한종영 중학생 때부터 온갖 셔틀을 전 담해왔던 최호. 어두운 과거를 지우고 무림 고수가 되기 위해 무림학교로 온 그는 지나친 욕심 에 늘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인물 이다. 반면 한없는 친근감으로 친구 들 옆에 붙어 있길 좋아하는 상 만은 특별한 스펙으로 취업에 성 공하기 위해 무림학교에 입학했 고, 매력적인 눈웃음과 귀여운 비주얼의 소유자인 동구는 절도
‘MBC 가요대제전’ 전설의 뮤지션 합세 전설의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2015 MBC 가요대제전’이 2015년을 빛낸 각 장르별 최정 상 아티스트와 레전드 뮤지션 으로 이뤄진 초특급 라인업을 완성했다. ‘가요대백과’라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2015 MBC 가요대제 전’에서 지난 17일 1차 라인업 에 이어 2차 라인업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종 확정된 라인업에는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이해 11집 정 규 앨범으로 컴백한 신승훈과 감성을 자극하는 매력 보이스 의 백지영을 비롯해 2015년 대
백지영
중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높은 음원 성적을 거둔 팀들이 포함됐다. 신승훈은 9년 만에 MBC 연 말결산 음악프로그램의 출연을 결정해 25주년 음악 인생을 담 은 무대와 후배들과의 특별한 컬레버레이션 등 오직 ‘MBC 가 요대제전’만을 위한 스페셜 무 대를 선보인다.
신승훈
또한 좀처럼 연말 가요 시상 식에서는 모습을 비추지 않았 던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은 자 신이 직접 선택한 초특급 아이 돌과 함께 듀엣 무대를 펼칠 예 정이다. 오는 31일 목요일 저녁부터 일산, 상암, 임진각 파주 3원 중 계로 생방송 진행된다.
EBS ‘세계테마기행’ (저녁 8시 50분)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 주인공을 맡은 이현우, 홍빈(왼쪽부터)이다.
있는 검도가 특기인 반전 매력을 지녔다. 무엇보다 세 남자는 요즈음 쉽 게 찾아볼 수 있는 현실적인 캐 릭터로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특히 최호 역의 한근섭은 연기 파 배우로, 평범한 외모 속에 숨 겨진 실력이 극중의 캐릭터와 닮
아 있어 파격 캐스팅됐다. 취업과 스펙 쌓기가 목적이 아 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 계 등 사회에 나아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가르치는 특별한 인생 교육을 깨우쳐가는 과정을 그 릴 글로벌 청춘액션드라마 ‘무림학 교’는 내년 1월 11일 첫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소유진 안방극장 복귀 ‘2년만’ ‘아이가 다섯’ 안재욱과 호흡
초특급 라인업 대공개
TV하이라이트
생명의 바다낙원
다양한 국적·개성 만점 남학우 캐릭터들 전격 분석 ‘무림학교’가 시청자들의 취향 을 저격한다. 내년 1월 11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 교’가 각기 다른 이유로 모인 다양 한 국적의 남학우들의 개성 포인 트를 공개했다. ● 탑 아이돌 이현우와 대륙의 왕 자 이홍빈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상처가 많아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시 우는 성격까지 까칠한 탓에 제대 로 된 친구가 없다. 반대로 철부지라는 표현이 어 울리는, 해맑은 치앙. 그 역시 나 름대로의 콤플렉스와 아픔이 있 지만 말이다. 겉모습은 극과 극이지만, 알고 보면 비슷한 구석이 많은 시우와
15
배우 소유진(사진)이 안방극장 에 복귀한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아이 가 다섯’ 여주인공에 소유진이 발 탁된 것.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소유진은 극중 이혼 후 세 아이를 꿋꿋이 키우는 당찬 싱글맘이자 의류회사 마케팅팀의 똑 소리나는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열혈 워킹맘 안미정을 연기한다. 소유진은 ‘아이가 다섯’에서 연 애는 사치, 재혼은 언감생심인 싱 글맘이 인생의 두 번째 사랑에 눈 을 뜨게 되고 가족과 직장, 사랑을 함께 지키려 고군분투하는 모습 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 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유진은 그동안 다양한 작품 들에서 캐릭터가 지닌 매력을 최 대한으로 끌어내는 흥행 보증수 표로 칭해진 만큼 2년만의 공백을 깨고 나온 ‘소유진표 싱글맘’이 어 떻게 탄생할 지에 관심이 집중되 고 있다. 또한 이미 출연을 확정 지은 안재욱과 보여줄 환상의 로 코 케미에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 이 증폭되고 있다. ‘아이가 다섯’은 ‘부탁해요 엄마’ 후속으로 내년 2월에 방송된다.
동부 칼리만탄에 있는 데라 완 군도는 30여 개의 섬으로 이 루어진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 다. 맑고 깨끗한 바다에서 야생 상태의 해양 생물들과 자유로이 노니는 환상이 현실이 되는 곳 인 데라완 군도의 상알라키 섬
에서 만타 가오리와 함께 수영 을 해보고, 갓 알을 깨고 나온 거북들이 바다로 돌아가는 감동 의 현장을 함께하며 잠시나마 자연과 교감을 해본다. 데라완에서 배를 타고 30분을 가면 나오는 탄중 바투는 한적 하지만 활기찬 어촌이다.
EBS ‘극한직업’ (저녁 10시 45분)
4박 5일의 긴 여정
추운 겨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게가 돌아왔다. 알래스카, 러시아, 한국의 동 해에서 서식하는 대게는 추운 겨울 껍질이 단단해지고 살이 여물어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대게잡이 어선이 출항을 앞
두고 5000개의 통발을 준비하 고 배에 연료를 채운다. 뱃길로 18시간, 꼬박 하루가 걸려 독도 근해 지역으로 이동한다. 한겨울 대게를 잡기 위해 혹 독한 겨울 바다에서 고군분투 하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0:55 별별가족 11:00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장사의 신 - 객주 2015 (재)
5:00 MBC 뉴스 5:10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스페셜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내일도 승리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 12:00 MBC 정오뉴스 (수화)
5:00 SBS 5 뉴스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1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00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 12:00 SBS 12뉴스 (수화)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6:10 세계의 눈 (재) 7:30 꼬마버스 타요 8:00 딩동댕 유치원 9:40 토크쇼 부모-고수다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2:00 제42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대회 종합 선수권대회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사람과 사람들 8:25 우리 집 꿀단지 9:00 KBS 뉴스 9 10:00 생로병사의 비밀 11:00 KBS 뉴스 라인 11:40 문화빅뱅 더 콘서트
1:00 다큐멘터리 3일 (재) 2:00 KBS 뉴스타임 (수화) 3:30 자동공부책상 위키 (재) 4:00 TV 유치원 4:40 동물의 세계 6:00 글로벌24 (수화) 6:30 2TV 저녁 생생정보 1 7:50 다 잘될 거야 8:30 2TV 저녁 생생정보 2 8:55 글로벌 남편백서 내편, 남편 10:00 장사의 신 - 객주 2015 11:10 추적 60분 0:10 스포츠 하이라이트 0:35 세상의 모든 다큐
1:30 앙코르 MBC 다큐스페셜 2:30 내 품에 라바와 친구들 3:00 MBC 뉴스 (수화) 3:55 프리파라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최고의 연인 7:55 MBC 뉴스데스크 8:55 아름다운 당신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달콤살벌 패밀리 11:10 성탄 특집 라디오스타 0:30 MBC 뉴스 24 (수화) 0:55 희망프로젝트 나누면 행복
3:00 3시, 뉴스브리핑 4:00 고향이 보인다 4:30 꾸러기 탐구생활 5:00 바이클론즈 5:3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6:05 생방송 투데이 7:20 마녀의 성 8:00 SBS 8 뉴스 8:55 영재발굴단 10:00 리멤버-아들의 전쟁 11:15 한밤의 TV연예 0:35 나이트라인 *1:05 SBS 컬처클럽
1:05 지식채널e 2:00 초등 2·4·6학년 겨울방학생활 3:30 세계사 시간여행 4:30 방귀대장 뿡뿡이 (재) 5:45 로보카 폴리 (재)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30 EBS 뉴스 (수화) 7:50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다큐 프라임 10:45 극한직업 11:35 장수의 비밀 (재)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저녁 9시 30분)
자연 속 여행
신이 만들고 인간이 지키는 나라, 희고 긴 구름의 나라, 자 연이 랜드마크인 나라, 뉴질랜 드의 여행이 펼쳐진다. 열정이 넘치는 주한 뉴질랜드 차석대사 존이 뉴질랜드를 소개 한다. 이번 여행을 함께 할 새로운
친구는 꿀성대 장착한 가수 이 정이 출연한다. 뉴질랜드 여행 첫 번째 코스에 서 ‘클레어 펀리’ 주한 뉴질랜드 대사님과의 만남이 시작된다. 그리고 뉴질랜드 먹방 투어에 서 ‘소고기욤’이 고기 맛있게 먹 는 꿀 팁을 대 방출한다.
tvN ‘아바타 셰프’ (저녁 8시 20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40 엄마의 봄날 (재) 6:5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30 TV조선 뉴스 9 (수화) 9:4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10 모란봉 클럽 (재) 12:4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힐링의 품격 (재) 7:00 쿵푸 공룡수호대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히든싱어 4 (재) 10:40 최고의 사랑 (재) 11:55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재)
5:30 TV 주치의 닥터 지.바.고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6:50 굿모닝 MBN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40 전국네트워크뉴스 10:5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6:00 명단공개 (재) 7:00 응답하라 1994 5회 (재) 8:40 응답하라 1994 6회 (재) 10:10 집밥 백선생 (재) 11:30 현장토크쇼 TAXI (재) 12:30 SNL 코리아 시즌6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내 몸 사용 설명서 (재) 7:35 호박씨 (재) 8:45 TV조선 뉴스쇼 ‘판 9:50 이것은 실화다 (재) 11:00 강적들
1:25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20 마리와 나 (재) 7:40 연금복권 520 7:55 JTBC 뉴스룸 9:30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10:50 마리와 나 0:20 최고의 사랑 (재)
1:50 뉴스 특급 3:00 이언경의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50 김승련의 뉴스 TOP10 7:10 이제 만나러 갑니다 (재) 8:30 한번 더 해피엔딩 9:4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나는 몸신이다 0:50 개밥 주는 남자 (재)
12:30 아궁이 (재) 1:5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114회(재) 3:10 뉴스 BIG 5 4:40 뉴스&이슈 6:1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엄지의 제왕 (재) 9:50 나는 자연인이다 1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0:2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2:10 명단공개 (재) 3:10 응답하라 1988 13회 (재) 5:10 응답하라 1988 14회 (재) 7:00 집밥 백선생 (재) 8:20 아바타 셰프 9:40 비밀 독서단 (재) 11:00 내방의 품격 0:20 응답하라 1988 13회 (재) *2:20 응답하라 1988 14회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신개념 쿠킹쇼
요리하지 않는 셰프와 요리하 는 아바타가 있다. 셰프 쿡방의 홍수 시대에 셰프 가 요리하지 않는 신개념 쿠킹쇼 가 펼쳐진다. 셰프는 오로지 입으 로 레시피를 읊어주고, 아바타는 지령을 듣고 요리한다. 불난 집에 부채질하며 셰프들
을 자극하는 MC 이휘재, 황광희 의 만담이 펼쳐진다. 모던 프렌치 셰프 류태환과 정 통 이탈리안 셰프 이재훈이 조종 할 아바타는 누구인지, 그리고 그 들이 한 몸이 돼 완성시킨 요리는 어떤 것일지 ‘아바타 셰프’를 통해 공개된다.
16
전국종합
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광대 아닌 달빛고속道 이름 바꿔야” 대구 시의회 “국토부 추상적 의미 외면 지역 화합 위해 변경 시급” 대구광역시의회 전체 의원들은 22일 개통한 88고속도로의 새 명 칭을 ‘광주-대구고속도로’(광대 고속도로)가 아닌 ‘달빛고속도로’ 로 변경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 했다. 대구시의회는 대구와 광주, 두 지자체에서 수차례에 걸쳐 명칭 변경을 건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역민의 여망을 담은 의견이 받 아들여지지 않은데 대해 강한 유 감을 표명하며 즉각적인 명칭변 경을 촉구했다.
대구시의회는 대구와 광주를 포함해 관련 자치단체에서 동서 화합과 영호남 교류의 의미를 담 아 새로운 고속도로의 이름을 대 구 달구벌과 광주 빛고을의 첫 글 자를 딴 ‘달빛고속도로’로 불려지 길 바라고 있지만 국토교통부가 끝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지극히 중앙집권적 사고의 발상 이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동희 의장은 고속도로가 개 통되는 이날은 양 도시 관계자들 이 달빛동맹민관협력위원회가 제
2차 총회를 열고 오후에는 함양 산삼골휴게소에서 열리는 개통식 에 함께 참석해 동맹을 더욱 공고 히 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의미 를 부여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감성적이 고 추상적인 도로명이라는 이유 로 지방의 간곡한 요청을 외면하 며 기점과 종점을 서쪽에서 동쪽 으로 표기한다는 원칙을 내세우 며 ‘광대 고속도로’라는 우스꽝스 러운 상상을 유발하는 명칭을 확 정하여 그 의미를 퇴색시켰다고
꼬집었다. 이날 오후 함양 산삼골휴게소 에서 개최된 광주-대구 고속도로 확장 개통식에 참석한 이동희 의 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해 지방의 경제는 악 화 일로에 있다. 이에 대구와 광주 가 영호남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 대통합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 기 위해 도시간 SOC, 경제, 환경, 문화체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사 활을 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고 말했다.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한국지방자치경쟁력평가 전국 종합 1위 ‘구미시’ 민선시정 10년 결실 명실상부 기업하기 좋은 곳 인정 경북 구미시가 전국 75개 기초 시(市)가운데 ‘지방자치 경쟁력이 가장 높은 도시’로 평가받아 위상 을 높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사)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26 개 기초지자체를 대상,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 59개 지표로 구성된 한국지방자 치경쟁력지수를 매긴 결과 총점 646.2점을 얻어 시(市)부문 종합 1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올해 시가 많은 자치단체 중 종합 1위로 평가된 것은 국가5 공단 등 경제영토 확장과 더불어 지속적인 미래 신성장 동력확보 에 대한 노력과 산업경제 기반 위 에 교육·문화·체육·복지 등 시민 중심의 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힘 쓴 결과 전국 1위라는 성과로 이
어졌다는 평의 풀이로 나왔다. 본 조사는 20년의 역사를 가진 권위 있는 평가체계로, 많은 기관 의 평가와 달리 객관적 통계지표 를 기준으로 산정함으로써 전국 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이번 조 사에서 구미시를 비롯한 인구 40 만~60만 정도의 도시가 창원시, 용인시, 수원시, 고양시 등 인구 100만 수준의 도시보다 경쟁력이 더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등 지방 자치발전에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에 시는 올 한해 전국 기초지 자체 최초로 도전한 △일천만그 루 나무심기 운동 완성 △10년 연 속 전국 지자체 복지정책평가 우 수기관 선정 △외국인투자기업 투자환경 전국 최고 등급 평가 등
으로 민선 10년의 역점사업과 프 로젝트들이 성과를 드러내며, 명 실상부한 ‘기업하기 좋고 살기 좋 은 도시’의 명성을 상기시켰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성과 는 지난 10년 동안 43만 시민과 공무원이 부단히 노력해온 결과 다”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도시로 한 번 더 도약할 것으로 기 대한다”며 감사와 희망을 전했다.
한편,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 이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전국 지 방자치단체를 대상, △전국통계 연감 △지방재정연감 △행정자치 부 통계자료 등 공식 통계보고서 를 발췌해 표준화 작업을 거쳐 지 표별 가중치체계를 적용한 후 평 점을 산출, 결과를 발표한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죽방렴 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500년 이상 역사성 보유 전통함정어업법” 보전가치 입증 경남 남해군의 지족해협 죽방 렴 어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 제 3호로 지정되어 보존가치가 입 증됐다. 해면어업 중에서도 가장 원시 적인 어로 형태인 죽방렴 어업 은 통시적인 역사성을 정확히 소급할 수 있는 자료는 없으나 “조선왕조실록”, “경상도속찬지 리지”등의 고문헌을 통해 죽방 렴과 유사한 형태의 어구가 발 달했음을 추정해 볼때. 적어도 15세기 이전부터 존재했을 것으 로 추정되어 최대 500년 이상의 역사성을 보유한 전통함정어업 법 이다. 경남도와 남해군은 이번 죽 방렴 어업의 국가중요 어업유 산 지정을 위해 지난달 서류심 사와 이달 현장평가를 거치는 2 개월간 남해 죽방렴 어업의 역 사성과 전통 어업유산으로서 그 보전가치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매진해 온 결과, 지난 16일 해양 수산부로 부터 ‘경남 남해 죽방 렴어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 제 3호로 지정받게 됐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청년위원회 위원 공개 모집 광주시, 내년 1월 8일까지 광주광역시는 제2기 청년위 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시 청년위원회 위원 임기는 1년이며, 청년위원회 운영계 획 수립 및 시행, 청년정책 수 립을 위한 청년 의견 수렴 및 청년정책 제안, 청년문제 발 굴, 조사, 개선 방안 모색, 개 발된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 및 참여, 국내외 청년 단 체와의 협력 및 교류 등 활동 을 하게 된다. 위원회 참석 시 소정의 수당이 지급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광 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부터 만 39세시민이며, 모집
인원은 50명 이내이다. 신청 접수는 내년 1월8일까 지이며, 시 홈페이지(누리집 www.gwangju.go.kr) 고시공 고를 참조해 지원서 등 제출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전자우 편 dlskjulia@korea.kr)으로 제 출하거나 시 청년인재육성과 (시청 2층)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 중 자격 기준에 적합 하고 위원회 활동에 적극 참 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별, 직업 등 대표성을 고려해 선 정하며, 서면 심사와 발표 심 사를 거쳐 내년 1월18일에 선 정할 예정이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단국大 특화산업 성장방안 모색 업무협약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22일 단국대와 지역의 창업생태 계 활성화, 혁신센터 특화산업 육 성을 통한 지역 고용확대에 적극 노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 상호 업 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단국대는 산학협력선도대학 사업과 교육부
전남 생물산업진흥원, 산업부 주관 지원사업 선정 집중 지원 수출액 210만 달러, 신 규 고용 115명, 매출 증가액 400 억 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진 흥원 누리집(www.jbf.kr) 공고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설명 회는 2016년 1월 중순 개최할 예 정이다. 전남생물산업진흥원은 2008년 부터 생물산업 육성을 위해 7개 특화센터를 구축, 생물산업 분야 연구개발 및 기업 지원에 노력해 왔다. 또한 2010년부터 정부 사업 을 수주해 도내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 및 고용 창출 성과를 바탕으 로 산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신현경 전남생물산업진흥원장 은 “진흥원의 기업 지원 기반을 바탕으로 수출에 강한 중소기업 을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 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남해 죽방렴’이 문화재청으로 부터 명승 제71호 로 지정받은 이후 다시금 그 보 존가치를 입증 받게 된 것이다. 죽방렴 어업은 이번 국가중요 어업유산 지정으로 앞으로 보 전?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과 복원, 주변 환경정비, 관 광자원 활용 등에 국비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국가중요 어업유산 제1호로 ‘제주도 해녀 어업’을 제2호로 ‘전남 보성 뻘 배어업’을 각각 지정한바 있다.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고용 창출 ‘합심’
바이오활성산업 경쟁력 강화 ‘탄력’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2015년 경제협력권 바이오활성 소재산업 기업 지원사업 주관기 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은 ‘전남 바이오활성소재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화 지원사업’이라는 주제로 기업 지 원(3년간 총사업비 23억 원)을 진 행한다. 이 사업의 목표는 전남지 역 바이오활성소재산업의 수출 기반 강화 및 수출 선도기업 육성 이다. 특히 국제 경쟁력을 갖춘 수출 제품을 발굴하고 해외시장 진출 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품 고급 화 및 글로벌 인증(인허가), 유력 바이어 매칭을 지원 및 수출상담 회, 해외 판촉전 지원 등을 통해 수출 선도기업을 육성하게 된다. 전남 바이오활성소재산업군 가 운데 수출 경험이 있는 30개 사를
국가중요어업유산은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로 도입한 제도 로, 국가가 지정해 관리하므로 써 어촌의 다원적 자원과 생물 다양성 보존, 어촌의 활성화를 기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있다. 이번 국가중요 어업유산으로 지정된 ‘남해 죽방렴 어업’은 삼 국시대 이래 현재에 이르기까 지 어업인들의 생계수단으로 자 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반도 유일의 함정어구를 이용한 어로 방식으로, 자연의 순리를 거스 르지 않는 대표적인 전통적 어 업방식이다.
‘원자력 안전관리 협약’ 대전시는 22일 유성구와 원자력시설을 운영하고 안전관리를 책임지는 5개 기관이 함께하는 원자력 안전관 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재희 한전원자력연료(주) 사장, 김종경 한국원자력연구원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권 선택 시장, 김무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 손재영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장, 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대학 특성화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으로, 센터의 핵심사업과제와 연계를 통해 지역의 창업기반 확 대에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혁신센터와 단국대와의 MOU 행사에는 장호성 단국대 총장을 비롯해 단국대에서는 학무위원급 교수진, 산학협력단장, 링크사업 단장이 참여하였고 혁신센터에서 는 이병우 센터장과 총괄기획팀 장 등 팀장급 및 선임급 직원이 함 께하였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근 충남도 지역전략산업으로 태양광 융복합 사업을 선정하여 정부차 원의 전폭적 산업활성화 정책을 제안한 바 있다. 단국대는 2010년 죽전캠퍼스를 조성한 이후 2014년 캠퍼스 체제 를 출범하였다. 또한 에너지공학, IT 및 문화컨텐츠, 그리고 생명공 학 등 미래산업이 융복합된 특성 화 분야를 중심으로 비전과 추진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특히 단국 대의 친환경 첨단 캠퍼스 조성과
지역사회화의 친화 전략은 센터 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시너지 창 출이 기대된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단국대를 포함해 지역 대학 학생 들이 언제든지 센터의 프로그램 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여 아이 디어 사업화와 연계할 계획이다. 특히 2016년에 운영되는 혁신 센터의 고용존을 통해 단국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용역량 프 로그램을 개발하고 기업맞춤형 인재양성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 하여 지역 고용 확대를 구체적으 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MOU 행사에 참여한 인사 들은 양 기관의 핵심 업무 간 교 류협력을 공고히 하여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윈원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고, 특히 학생들의 고용연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 진하여 지역 내에서의 고용 기회 를 확대하는데 노력할 것을 다짐 하였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김해공항 年 이용객 1200만 돌파
형산강 프로젝트 내년 본격적 닻 올린다
1년 만에 최대 여객 실적 정부예측보다 앞당겨질 듯
경북도-경주·포항시 전략 보고회…성공적 추진 위한 협조 당부
부산시는 22일 오후 김해국제 공항의 연간 이용객이 1200만명 을 돌파한다고 발표했다. 김해공 항의 ’15년 총 여객실적은 최근 5 년간의 연평균 증가율(8.7%)을 고려할 때, 1100만명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실제로는 전망치보다 100만명 가까이 이용 객이 늘어나 지난해 개항후 최초 로 1000만 여객 달성에 이어 1년 만에 또다시 최대 여객 실적을 기 록하게 된 것이다. 최근 김해공항은 국내 및 국 제선 모두 놀라운 수준으로 여 객이 증가되고 있다. 금년 1~11 월까지 여객 증가율은 전년대 비 16.6%(국내선 13.4%, 국제선 20.2%)이며, 이는 최근 5년간 연 평균 여객증가율 8.72%(국내선 4.36%, 국제선 16.2%)를 모두 뛰 어넘는 것이다. 따라서, 김해공항은 이번년도 를 기점으로 김해공항의 여객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국제선 증가율은 인천, 김포 등 주요공항 중에서도 가장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여객 증가세의 원인은 최근 유류할증료 인하로 항공편
경북도와 경주·포항시는 지난 18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형 산강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형산강 프로젝트 전략 보고 회’를 가졌다. 지난 10월 28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중간 보고회에 이은 최종보 고회로 형산강 프로젝트의 성공 적 추진을 위해 종합계획 기본구 상 연구내용 마스트 플랜을 발표 하는 것으로, 앞으로 형산강을 모 멘텀으로 경주·포항 공동번영 추 진방향을 마무리 짓는 자리였다. 최양식 경주시장과 이강덕 포 항시장, 김상철 경북도 미래사업 추진 단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지역연구 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 데 최종 보고회를 갖고 향후 사업 추진 전략과 목표와 주요 사업에 대해 추진방향 등 심도 있는 토론 이 있었다. 형산강 프로젝트는 경주와 포 항의 생명의 젖줄인 형산강을 근 원으로 양 도시의 동반성장을 위 해 두 도시 시장의 강력한 리더십 을 바탕으로 시작되어, 경북도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추진 탄력을 받고 있다.
이용객 증가되었고, 늘어난 승객 을 유치 위한 신규 항공사의 김해 공항 진출 및 기존항공사의 운항 편이 증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10년 11월 KTX 2 단계 개통으로 서울~부산간 이동 시간이 2시간대에 진입하면서 김 포 노선을 중심으로 국내선 승객 이 감소하리라는 전망과는 달리 김포노선 승객이 매년 소폭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제주 노 선 승객도 매년 10% 이상 꾸준하 게 국내선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 다. 국제선의 경우에는 에어부산, 제주항공 등이 올해에만 4~5개 의 새로운 노선을 개설했으며, 진 에어, 이스타항공, 대만 V에어 등 저비용항공사(LCC) 김해공항에 진출이 이어지면서 LCC간 경쟁 에 따른 요금인하로 인해 국제선 여객 증가세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일부 항공전문가들은 김 해공항의 여객증가세가 정부의 예측을 훨씬 상회하고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어 김해공항의 포화 시기도 당겨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아울러 국토연구원은 이번 용 역을 수행하면서 수시로 지역 전 문가들과 정책토론회, 지역 대학 생이 참여하는 아이디어경진대 회, 시민과의 인터뷰, 설문조사 등 을 통해 양 도시의 80여만 시민이 공감하는 전략을 수립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형산강 상생벨트 조성’, ‘형산강 생활문 화 교류’, ‘형산강 호국평화벨트 구축’, ‘세계유산문화융성복합단 지 창조’, ‘형산강 생태벨트 복원’, ‘형산 사이언스밸리 육성’ 등 8대 핵심전략을 바탕으로, 40여개 세 부사업이 2016년부터 2020년까 지 5년간 추진될 예정이며, 이 중 ‘형산강 역사문화공원’ 조성 등
21개 선도 사업에 9308억 원이 투 입된다. 또한 내년부터 경주의 형산강 수상테마공원 조성, 상생공원 조 성 사업과 포항의 송도 숲 공원 조 성, 형산강 에코생태탐방로 조성 등 총 16개 선도 사업이 본격적으 로 추진되며 국·도비 154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보고회 결 과를 바탕으로 경북도와 경주·포 항시의 긴밀한 협조 하에 국비 확 보, 국내 최초 지자체 간 모범적인 상생발전 모델로 반드시 성공시 키겠다며 시민들과 각계각층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17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 국가지질공원위원회 심의 통과… 역사 문화·지역 경제 활성화 물꼬
경기 과천시는 시민과 소통을 통한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 ‘과천사는 이야기 마당’이 큰성 과를 받고 있다.
시민 소통으로 현안 해결 ‘앞장’ 과천시, 격식 탈피 ‘이야기 마당’ 큰 호응 받아 경기 과천시는 지난해부터 실 시하고 있는 ‘과천사는 이야기 마 당’이 큰 성과를 받은 것으로 분석 됐다 2014년 9월 시민에게 다가서는 변화와 소통의 첫걸음으로 시작 한 과천사는 이야기 마당은 지금 까지 총 30여차례 진행됐으며, 건 의사항은 400여건(12월말 기준) 을 접수했고, 이중 316건(79%)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과천사는 이야기 마 당을 진행하면서 인위적인 참여 대상 선정 없이 각계각층의 시민 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3無 (좌석지정, 사회자, 시간계획)의 방식으로 산책길이나 공원 등 열 린 공간에서 격식 없이 진행했다. 시는 처리가 완료된 주요사업 은 준마교 주변 가로등 교체, 갈현
시립어린이집 앞 과속 방지턱 설 치, 장군마을 상습 결빙구간 제설 함 설치, 교동길 도로 보수 등 생 활 불편 민원과 관문체육공원 육 상트랙 정비 사업, 이마트입점 관 련 주민일자리 창출, 문원2단지 지구단위계획 변경, 별양동 문화 교육센터 별관 매입 등 지역 주민 의 숙원 사업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홍광표 총무과장은 “과천 사는 이야기 마당은 과천시민들이 시 정에 대한 의견과 민원사항을 형 식과 절차 없이 가장 직접적으로 시장에게 전달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이다”며 “시민들과 소 통하는 시정을 위해 내년도에도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라고 말했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경기도 포천시와 연천군 일원 한탄·임진강이 국가 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22일 포천시와 연천군에 따르면 한탄·임진강은 최근 제12차 국가 지질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돼 국 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이번 두 자치단체는 국내외 유 일한 용암 협곡을 보유하는 등 뛰 어난 자연경관을 지닌 한탄·임진 강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아
보존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1월 부터 공동으로 노력해왔다. 이에대해 인증지역은 연천 제일 의 재인폭포와 중생대 현무암인 좌상바위 적벽 임진강 주상절리, 자연성벽 당포성, 세계 구석기 역 사의 보고 연천 전곡리 유적 토층, 주상절리, 옛 한탄강과 현재의 한 탄강이 만나는 곳 백의리층, 은대 리 수평절리와 습곡구조, 동막리 응회암, 동글동글 베개모양 아우
서초구, 청렴 캠페인 전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중국전역 우수 에이전트를 초청해 환승의료 관광상품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맞춤형 건강 환승의료관광 팸투어 성료
정부3.0 가치 실현 의정부 고용복지+센터 개소 경기 의정부시, 양주시, 포 천시 지역 주민과 이 지역 기 업을 대상으로 일자리와 복지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의정부 고용복지+센터’가 지 난 21일 개소식을 가졌다. 고용복지+센터는 국민들이 한 곳을 방문하면 다양한 고 용, 복지 서비스를 한 번에 편 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기관이 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업 모델로 대표적 인 ‘정부3.0’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의정부 고용복지+센터에는 의정부고용센터, 의정부시, 중장년일자리센터 등이 함께 일하게 됨에 따라, 기존 고용 센터 업무 외에 재취업지원 등 지역주민들이 좀 더 편리 하게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고
용-복지 연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의정부고용센터는 실업급 여, 취업지원, 취업성공패키 지, 직업훈련, 기업지원 등 업 무, 공공복지급여 및 민간 사 회복지자원연계 등 업무, 중 장년일자리센터는 중장년 재 취(창)업 지원 및 생애설계지 원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하미용 중부지방고용노동 청장은 “고용복지+센터 운영 지역이 타지역에 비해 취업률 은 물론 고객만족도까지 높게 나타나는 것은 국민의 입장에 서 공공·민간 구분 없이 기관 간 협업을 한 결과로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겠다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중국 전역의 환승티켓판매 우수 에이 전트를 초청하여 ‘환승의료관광 상품’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관광공사, 인 천국제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3 개 기관이 공동주최하고 아시아 나항공이 후원하여 추진되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전역에서 환 승판매 우수대리점 선발 및 초청,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관광공 사는 환승의료관광 설명회와 B2B 미팅 준비, 인천관광공사는 전체 체류일정의 기획과 의료서비스체
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16일부터 19 일까지 3박 4일간 환승의료관광 상품인 의료서비스를 환승고객의 입장에서 직접 체험, 의료기관 및 인천공항 환승안내데스크 시찰, 시설 및 의료장비 점검, 인천관광 인프라를 둘러보는 일정을 제공 했다. 특히 이번 환승의료관광 상품 체험프로그램은 인천공항에서 30 분 이내로 접근 가능한 가톨릭관 동대 국제성모병원, 인하국제의 료센터, 지안건강증진센터와 연
파주시, 조기발주 합동설계단 가동 3개팀 구성 건설경기 활력 일환 내년 1월까지 운영 파주시는 침체된 건설경기 활 성화를 위하여 조기발주 합동설 계단을 지난 21일부터 내년도 1 월 29일까지 설치 운영한다고 밝 혔다. 파주시 조기발주 합동설계단은 시청과 읍,면 시설직 공무원 3개
팀 17명으로 구성하여 주민숙원 사업인 도로, 하천, 상·하수도, 농 업기반시설 등 각종 소규모 건설 공사 92건, 31억원의 사업에 대하 여 설계를 진행한다. 파주시는 건설사업을 조기에 집행하여 침체된 지역경제와 건
계해 출시했다. 인천광역시 보건정책과 심재봉 과장은 “인천이 세계 최초로 시행 하는 환승의료관광이 아직 알려 지지 않았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잘 홍보되어 가시화된 성과로 이 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문화관광체육부 의료관광클러 스터사업의 일환으로 인천공항 환승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내 년 초 제2차 팸투어를 기획하고 있으며, 홍보관 설치 등 추가적인 홍보마케팅 계획을 준비하고 있 다”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설경기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공무원간 기술 정보 교환 및 설계기술능력을 제고 하 는 등 기술업무수행능력을 높이 고 있다. 한편 이재홍 시장은 합동설계 단 발대식에서 “희망도시 파주건 설의 초석이 되어 최선을 다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공공형 어린이집 사업 최우수 기관에 경기도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건전한 연말연시 보내기
인천시, 중국전역 우수 에이젠트 초청 체험 프로그램 진행
일자리·복지 원스톱 서비스
라지 베게용암과 포천의 화적연, 아트벨리 등 20개소가 해당된다. 이에따른 면적으로는 한탄·임진 강 일대 767㎢에 이른다. 특히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 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뛰어난 지역을 보전하고 교육·관광사업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장관이 인증 하는 제도이다. 이번 국가지질공원 인증은 제주 도, 울릉도·독도, 부산, 청송, 강원
평화지역(DMZ) 그리고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에 이어 7번째다. 이에 포천시와 연천군은 앞서 지난 해 업무협약을 맺고 한탄·임 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편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의 다양한 역사문화와 더불어 지질자 원들을 교육하고 관광자원화해 관 광객의 만족도를 높여 지역 경제 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는 연말연시와 새 해 인사이동을 앞두고 22일 출근 하는 직원 대상으로 ‘건전한 연말 연시 보내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송년모임 등 술 자리가 많은 연말연시 자칫 해이 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바로 잡 고, 인사이동에 따른 건전한 인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으 로 실시됐다. 서초구 청렴동아리 ‘청렴지기 가 함께 참여하여 공무원들이 알 아야 할 청렴실천내용을 담은 청 렴리플릿과 청렴실천문구가 적힌 청렴핫팩을 나누어주며 직원들의 청렴의지를 북돋웠다. 서초구청 관계자는 “이번 캠페 인은 직원들의 청렴의지를 다지 고, 차분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 해 마련된 것”이라며, “지속적인 캠페인으로 서초구의 청렴분위기 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보건복지부가 실 시한 2015년 공공형어린이집 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 관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 혔다. 공공형어린이집은 보육수 준이 높은 어린이집에 정부 가 운영비를 지원, 보육시설 은 우수하지만 보육료는 국· 공립 어린이집처럼 낮은 새 로운 형태의 어린이집이다. 경기도는 2011년부터 공 공형어린이집을 적극 확대해 12월말 현재 497개소를 운영 하고 있다. 도는 올해 조리원 인건비를 월 60만원에서 90 만원까지 공공형 어린이집 에 추가 지원해 양질의 급식 을 제공했고, 공공형어린이 집 운영과 관련된 사전교육 과 행정지도 등 사업 전반에 걸쳐 보육서비스 향상에 기 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는 2016년도 공공형 어린이집을 572개소로 확대 할 계획이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홍수재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협약 광주시-K-water ‘맞손’ 경기 광주시는 지난 21일 상 황실에서 박덕순 부시장, 조관식 K-water 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water와 홍수재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 업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 근 시·군 및 방재 관련 기관의 물 정보를 활용하고 상, 하류 전 유역 의 강우량과 하천 수위 등의 정보 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여 사 전 예측과 원격 감시를 통해 재해 에 선제적 대처가 가능한 “첨단 ICT 기반의 지능형 재난대응 체 계”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2011년 특별재난지역 선
포, 2012년 태풍 및 집중호우에 의한 침수피해, 2013년 곤지암천 범람 등 잦은 자연재난을 겪어왔 던 광주시는 재난관리에서 예방 적, 선제적 방재시스템 구축으로 ‘골든타임’ 확보를 통한 인명과 재 산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K-water와 긴밀 한 협력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획기 적으로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수재해 통합관리시스 템은 K-water가 50여 년간의 물 관리 기술력으로 추진하는 사업 으로, 경영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18
경기
2015년 12월 23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道 중기육성자금 1조5000억 푼다
여주시
경기도, 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층 지원 강화 성장 발판 마련 창업실패 재기희망자·푸드트럭 창업자 특별자금 ‘뒷바라지’
점봉2통 마을회관 증축식 열려 여주시 여흥동 점봉2통 마을회관 중축식이 지난 20일 점봉2 통 마을회관 2층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원경희 여주시장을 비롯해 정병국 국회의원과, 이환설 여주시의회의장, 이상춘, 이영옥 의원, 방정한 점봉2통 장, 정용각 여흥동장 및 관내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회관 증축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식 등의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번 점봉2통 마을회관 증축 공사는 총 공사비용 7천만원으 로 기존 건물 마을회관 옥상에 체력 단련실 등 주민 편의시설 을 만든 것으로 지난 10월 공사에 착수하여 지상2층, 연면적 83㎡의 마을회관 증축 공사를 완료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수원시
2015년 지방자치 경쟁력 평가서 전국1위 수원시가 2015년 한국지방자치 경쟁력 평가에서 경영성과 부 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수원시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제20회 지방자치 경쟁력지 수 조사결과에서 전국 기초 市중 수원시가 경영성과 부문 경쟁 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수원 군공항 이전, 수원고등법원 조성협약, 수원컨 벤션센터 등 복합된 현안 사업들에 대한 정상 추진기반을 마련 했다. 또,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도서관과 박물관 등 문화기 반시설의 확충, 경기도 최초 인권센터 설치, KT 위즈 파크 프로 야구 10구단 시대 개막, U-20 FIFA 월드컵 중심개최 도시 선정 등 각 부문별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의왕시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경기도가 2016년도 중소기업육 성자금으로 1조 5천억 원을 지원 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내년도 중소 기업육성자금 지원규모는 운전자 금 7000억 원, 시설투자자금·공장 매입비 등 8000억 원, 총 1조 5천 억 원으로 결정됐다. 기금대출 금 리는 3.0%, 이차보전금은 금리구 간별로 0.4~2.0%이다. 이번 2016년도 중소기업육성자 금은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벤처기업 등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중점을 뒀다. 특히, 내년도에는 소상공인 창 업 등을 위해 올해 당초 지원 금액 550억 원에서 150억 원을 증액한 700억 원을 지원한다. 사회적경 제기업의 경우 50억 원 규모로 편 성하고, 임차보증금 1억 원을 추 가 지원해 총 2억 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도록 했다.
왕림마을 일대 주민편의 특성 고려 쾌적한 환경 조성 의왕시는 지난 16일 왕곡동 일 원에서 2015년 경기도 건축디자 인 개선 시범 사업으로 추진된 왕 림마을 디자인 개선사업 준공식 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기도 건축디자인 시범 사업 은 도내 31개 시·군 중 2개 시?군 을 선정, 공공건축전문가의 자문 을 받고 마을 주민과 함께 마을의 환경 개선과 디자인을 개발해 경 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당초 고천동 통미마을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나, 의왕시는
의정부시는 2016년 새해 역 점시책을 8·3·5프로젝트 차질 없는 추진, 복지사각지대 해소 를 위한 맞춤형 복지 구현, 문 화를 통한 경제가치 창출 및 시 민에게 문화향유 기회 조성, 각 종 재난상황 대비 빈틈없는 안 전대책 추진,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 도시 구축,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풍토 조 성 등에 두고 희망도시 의정부 건설에 매진해 나가기로 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 난 21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2015년 주요성과와 2016년 주 요업무계획을 밝히고 희망도시 의정부 건설에 언론인 여러분 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안 시장은 “2016년 새해는 지속되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화 만성화된 저성장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어 의정 부시는 건전한 재정운영 원칙 에 바탕을 두고 시민복지향상 과 지역발전을 투자우선순위로 정해 업무추진비 등 불요불급 한 운영비를 절감하고 신규 사 업 억제는 물론 필수사업은 주 변 여건을 고려해 사업비를 조 정했다”고 밝혔다. 8·3·5프로젝트는 CRC안보테
수원시 내년 예산 2조2672억원 편성
의정부시
2015년 본예산 2조367억원 보다 11.3% 증가
이달의 BEST 친절공무원에 정은비씨 선정 의정부시는 12월에 실시한 친절 모니터링 결과 이달의 BEST 친절 공무원으로 송산2동주민센터 정은비 주무관을 선 정했다. 정은비 주무관은 송산2동주민센터에서 하나로창구 업무를 담당하면서 환한 미소와 친절한 말씨로 민원인을 맞이해 신속 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등,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여 이달 의 BEST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됐다. 한편, 송산2동주민센터는 민락2지구 개발로 민원인이 의정 부시 주민센터 중 가장 많지만 전 직원이 합심하여 친절마인 드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과중한 업무량에도 불구하고 이번 12월에 정은비 주무관이 선정됨으로써 친절3S운동 실천에 있 어 타 민원부서의 높은 귀감이 되고 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평택도시公 ‘쓰레기와의 전쟁’ 평택도시공사는 지난 18일 ‘깨끗한 명품도시 평택’ 만들기 일환으로 평택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쓰레기와의 전쟁’에 동참해 입양구역까지 대대 적인 정화활동을 벌였다. 평택도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화활동을 통해 깨 끗한 명품도시 평택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제공하고 담장 파타일, 벽화는 은 행나무와 보름달 등으로 장식함 으로써 화려하지는 않지만 마을 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고풍스 러운 이미지로 연출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앞으로도 건축디자인 개선 사업을 지속적 으로 추진해 주민편의와 함께 마 을 고유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 된 마을환경으로 개선되도록 힘쓸 것이며, 시 차원의 온(溫) 마을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환상적인 별빛 세상 포천 천문교실 인기 포천시에 위치한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에서는 동절기를 맞아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겨울 천문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겨울 천문 교실은 △겨울철 별 자리 이야기 △천체 투영실 영상 관람 △천체망원경 조작 실습 및 별자리 관측 등 유익한 프로그램 으로 구성됐다. 겨울 천문교실은 내년 1월 20일 까지 2개월여 동안 총 8회에 걸쳐 운영되며, 단체 또는 개인이 선착 순으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안산시 상록구 주요성과 7개 분야 홈페이지 게시 안산시 상록구는 2015년 주요성과로 ‘주민과 함께 만 든 우리동네 작은 숲’ 등 7개 분야를 선정해서 지난 18일 상록구 홈페이지에 2015년 주요 성과자료를 게시했다. 안산시는 올해 3월부터 추진 한 ‘우리동네 작은 숲’과 도심 속 걷고 싶은 길 ‘상록 트레 킹’ 조성을 가장 큰 성과로 평 가했다. 일상생활 속 자연친화공간 을 마련하기 위해 나대지 및 자투리땅, 쓰레기 투기지역 에 마을 주민과 함께 하여 13 개동에 89개소 조성한 ‘작은 숲 사업’은 주민의 큰 호응 속 에 추진됐다. 또한, 상록구에서 역점적으 로 추진한 걷고 싶은 길 ‘상록 트레킹’은 기존의 산책로, 공 원길 등 도심 속 길을 재발견 하고 시민에게 소개하는 것 으로 9개 코스를 선별해 책자 를 만들었고, 상록구청 홈페 이지에 게재했다. ‘상록트레킹 사진공모전’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 으며 ‘상록 트레킹’ 조성이 숲 이 있는 녹색도시 상록구 이 미지를 부각하고 도시가치를 제고했다고 평가했다. 최영주 기자 cyj@sisailbo.com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안병용 의정부시장 “희망도시 건설 차질 없이 진행”
안산시
오이경 기자 olk@sisailbo.com
많은 주민들이 찾고 보다 환경 개 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왕림마 을을 대상지로 변경하고 총 9천4 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10월 부터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추진으로 왕림마을은 경로당 주변 쉼터 조성과 마을담 장 보수 및 개선, 쓰레기 집하장 설치, 마을 유래·지도 표지판 등 이 새롭게 설치되면서 주민 편의 향상과 함께 쾌적한 마을환경으 로 대폭 개선 됐다. 또한, 주민들 과 등산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빈틈 없는 안전대책 추진 신뢰받는 청렴 풍토 조성”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안산시는 사단법인 사랑담는 사람들과 지난 20일 원곡보건 지소에서 제종길 안산시장, 단원보건소장, 외국인주민센터 소 장 등 시 관계자와 법인 이사장을 비롯한 단체 관계자들이 참 여한 가운데 외국인 무료진료에 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 결했다. 이번 협약은 메디컬 사회공헌 사업 및 외국인 근로자에 대 한 무료진료, 진료 후 질환의심 유소견자에 대한 진료지원, 사 업의 원활한 지원을 위한 각종 인력 및 행정지원, 기타 시민보 건 향상을 위한 상호관심 분야 등을 상호 신뢰와 역량을 바탕 으로 외국인을 비롯한 시민보건향상을 위한 노력을 펼칠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2016년에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면서 한국 은행 기준금리와 타기관 등 금리 추이를 보아 기금대출 금리를 탄 력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 고 밝혔다.
의왕시 건축디자인 개선 시범 사업 준공
의왕시는 지난 21일 시청소회의실에서 김 성 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외부 전문가와 관계공무원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의왕시 공원녹지기본계획 재정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개발제한구역 등 지역적 특성과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쾌적한 생활환경에 대한 시민 욕구 충족과 건전하고 건강한 여가공간 제공을 통해 공원녹지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이번 용역으로 지난 2009년 수립된 ‘2020년 의왕시 공 원녹지 기본계획’에 대해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그 타당성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함해 현실에 맞게 정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사랑담는 사람들 업무협약 체결
아울러, 창업실패자 재기를 위 한 희망특례 특별경영자금과 취 약계층 등 푸드트럭 창업을 위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내년에 북부지역 6개 시군(의정부, 양주, 남양주, 파주, 포천, 구리)에 조성되는 벤처센터 의 입주기업에 대해 이차보전율 0.5%를 추가로 지원하는 금리우 대 혜택도 마련된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7558개 기 업에 총 1조 7003억 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저신용기업 위주로 지 원하는 기금대출 금리를 3.0%로 인하하고, 메르스 여파로 침체에 빠졌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 하고자 800억 원을 특별자금으로 배정해 운영했다. 또한 시설자금 2500억 원을 초저금리인 1%로 지 원하는 등 기업의 시설투자를 촉 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일 조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도는 설 명했다.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이 필 요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경 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홈페이 지(http://g-money.gg.go.kr) 또 는 경기신용보증재단 19개 지점 을 통해 자금신청이 가능하다. 홈 페이지를 통해 자금신청을 할 경 우, 경기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으 로 배정되어 상담 등의 절차를 통 해 자금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수원시는 2016년도 일반 및 특별 회계 세입·세출 예산규모를 전년 도 본예산 11.3% 증가된 2조2,672 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최근 부동산 경기의 일부 회복 세에도 불구하고 내수감소, 기업 실적 악화 등 세입여건의 불확실 성이 상존하고, 주요 복지제도 확 대 개편으로 지방비 부담도 지속 증가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불확실한 재정여 건을 감안하여 재정건전성 강화 를 위해 건전재정 위원회 및 보조 금심의위원회를 운영하고, 민간
위탁 · 보조금 등 민간이전사업에 대한 강도 높은 절감을 통해 2016 년도 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2016년도 예산편성 방향 은, 민선 6기 시민약속사업 등 100대 과제를 비롯해 교육·문화 분야 투자확대 등 사람중심 가치 구현, 환경수도 수원 기반 조성, 컨벤션센터 건립과 미래 먹을거 리사업 투자에 역점을 뒀다. 또한, 기초연금, 영·유아 보육료 및 가정양육수당, 학교 무상급식 지원 등 시민의 삶을 돌보고 건강 하고 따뜻한 수원시를 만들기 위
마 관광단지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용역 실시로 세계적 안보 테마 관광자원 개발방향 수립, 을지대학 및 을지병원 착공으 로 의료보건 서비스 확대와 최 상의 교육환경 조성, 광역행정 타운 이전이 불투명한 법원검 찰청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 강 구, 안중근의사 동상을 베를린 장벽 평화공원에 설치하고 통 일한국의 미래중심지로 도약하 기 위해 매진해 나가기로 했다. 안병용시장은 2016년 새해 계획에 앞서 2015년 성과에 대 해서는 “시민을 섬기는 낮은 자 세로 희망도시 의정부, 잘사는 도시 의정부 건설을 위해 최선 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한 기반을 구축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편성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주요 편성내 역은 △일반공공행정분야 1,416 억원△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63억원 △교육 분야 326억원 (1.9%) △문화·관광 분야 1,565억 원(9.3%) △환경보호 분야 1,191 억원(7.1%) △사회복지 분야 에 6,008억원(35.7%) △보건 분 야 359억원(2.2%) △농림해양수 산 분야 536억원(3.2%) △산업· 중소기업 분야 265억원(1.6%) △ 수송·교통 분야 1,552억원(9.2%) △국토·지역개발 분야 1,041억 원(6.2%) △행정운영경비 2,231 억원(13.2%) △예비비 193억원 (1.1%) 등이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포천시립예술단은 인도 한국대사관 초청을 받아 코리안 카라반 행서서 장구춤등 한국 전통 공연 펼쳐 갈채를 받았다.
인도서 한국 문화 전통성 꽃 피우다 포천시립예술단, 코리안 카라반 행사서 갈채 포천시립예술단이 주)인도 한 국대사관의 초청을 받아, 지난 16 일부터 21일까지 공연 일정으로 출국해 지난 18일 저녁(현지 시 간) 인도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 시 쉐라톤 호텔 그랜드룸에서 열 린 ‘코리안 카라반의 밤’ 행사에서 태평성대, 아리랑, 장구춤 등 한국 전통 공연을 펼쳤다. 예술단은 2012년 ‘한·중 수교 20주년’ 외교부에서 주관한 공채 당선을 인연으로, 2014년에는 외 교부 주관 ‘비세그라드 문화행사 (헝가리, 슬로바키아)’ 초청 공연 을, 올해는 외교부 추천, 주)인도 한국대사관 초청을 받았다.
이번 공연을 통해 주)인도 대사 관 등을 포함한 주정부 관계자들 및 정보통신 기업 관계자들에게 한국 문화의 전통성 및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 포천시립예 술단의 독창적인 예술성을 입증 했다. 포천시립예술단 한동엽 예술 감독은 “아시아 및 유럽 등의 해 외 공연을 비롯, 인도에서도 공연 을 보여드릴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활발한 해외 공연을 통하여 국위를 선양할 수 있는 포천시립예술단이 되겠다.” 고 밝혔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일산서구, 어린이집 336곳 CCTV 설치 완료 고양시 일산서구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방지 및 영유아의 안 전과 보육시설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336개소에 CCTV설치를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9월 영유아보육법 개정에 따라 지난 19일부터는 모든 어린 이집에 130만 화소이상, 저장기
간 60일 이상의 조건을 충족하는 CCTV를 설치·운영하며 이를 위 반할 경우 횟수에 따라 최대 300 만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집 CCTV 설치로 투명성을 향상시키고 학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홍성, 들꽃야생화 커뮤니티 수료
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19
서산 “2015년 지역발전 새 전기 마련” 이완섭 시장 “ 양질 일자리 창출과 시민 삶의 질 한단계 높여”
지난 18일 야생화체험장에서 ‘2015년도 들꽃야생화 커뮤니티 수료식’을 가졌다.
앞으로 야생화 해설사로 활동 可能 (사)홍주들꽃사랑연구회는 18일 야생화체험장에서 수강 생과 지도강사, 방문객 등 7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5 년도 들꽃야생화 커뮤니티 수 료식” 을 가졌다고 밝혔다. 수료식을 가진 30명은 (사) 홍주들꽃사랑연구회에서 10 월 6일부터 지난 3일까지 실 시한 주민역량강화, 야생화 해설사, 야생화 전문 가드닝
교육을 이수했고, 앞으로 야 생화 해설사로도 활동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수료식에는 야생 화 관광자원화 사업을 벤치마 킹하기 위해 충청북도 충주 시 동량면 용대마을에서 25명 이 방문하여 홍주의사총부터 매봉재 일원에 조성된 야생화 단지를 둘러보았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서산, 아마추어무선국 재개국 신속 상황 접수·전파 서산시는 지난 2008년 허가유 효기간이 끝난 뒤 운영하지 못 했던 서산시청 아마추어무선국 (6L0MM)을 재개국해 신속한 상 황접수 및 전파에 최선을 다할 예 정이다. 시는 미래창조과학부 대전전 파관리소로부터 지난 8일자로 무 선국허가를 다시 받고 무선국의 정상화를 위해 시청 본관에 설치 된 안테나를 보수, 재난 및 상황관 리 준비를 모두 마쳤다.
아울러 서산시 한국아마추어무 선연맹 서산시지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그리고 내년부터 보조금 지원 을 통해 민간단체 활성화에도 기 여할 예정이다. 아마추어무선통신은 모든 기간 통신망이 단절되더라도 여러 가 지 전원(자동차배터리, 태양열전 지, 건전지, 발전기 등)을 이용해 외부 인근 지역, 해외 등에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최후의 통신 수단으 로 알려져 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2015년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과 시민 삶의 질을 한단계 높이며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 한 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15년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을미년 한해 시정성과를 회고했 다고 한다. 이 시장은 이날 서산 비행장 민 항유치 사전 타당성 용역 국비확 보와 역대 최대인 9000억원 규모 의 외국자본(대산MPC) 유치를 올 해 최대 성과로 꼽았다. 이어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 변경계획의 중소기업청 심의 통 과를 성과로 들며“특구내에 국내 최초이자 세계 3번째의 무인자동 차 자율주행 시험로 조성이 본격 화되면 서산은 자동차 산업의 중
꽃지, 백화산, 연포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 다채로운 이벤트 펼쳐져 저물어가는 2015년 한 해를 떠 나보내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 하기 위한 해넘이·해맞이 행사 가 아름다운 바다와 낭만이 있는 태안반도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고 한다. 군은 연말연시를 맞아 오는 31 일 꽃지해수욕장에서 해넘이 행 사가, 다음날인 1일에는 백화산 정상과 연포해수욕장에서 해맞이 행사가 각각 열린다고 밝혔다. 할미 할아비 바위 낙조로 전국 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안면도
당진시는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2015년 탑과채우수단지 심사’ 에 서 당진딸기연구회가 전국 최우 수단지에 선정돼 지난 21일 농촌 진흥청에서 실시된 ‘2015 최고품 질 탑과채 종합평가회’ 에서 국무 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내 채소산업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추진한 최고품질 과 채(이하 탑과채) 프로젝트 우수단 지 심사에는 올해 탑과채 단지로 선정된 전국 20개 단지의 과채 품 질, 출하관리, 기술수준, 단지 운 영 현황들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 를 실시했다. 특히 맛, 크기, 색택, 안전성 등
소비자가 원하는 최고품질 농산 물을 생산할 수 있는 우수단지를 선정했다. 당진딸기연구회는 관내 14개 딸기 재배 농가가 모여 활동하고 있는 생산자 단체로 농업대학에 딸기학과를 개설하고 함께 공부 해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고 연 구회 단위로 우량묘를 확보해 품 질 좋은 딸기 생산에 노력해 온 공 을 인정받았다. 또 2014년도부터 최고품질 생 산을 위해 탄산시비·po계 필름교 체 등 기술을 투입하고 공동선별 및 홍보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특히 최고품질 과채(딸기)생산 단지의 해나루딸기는 당도가 12 브릭스 이상이며 중량은 23~30g 이고 착색은 90% 이상으로 품질 이 우수하다. 당진 해나루 딸기는 2014년도 에도 농촌진흥청의 최고품질과 채(딸기)품질평가회 우수상을 수 상하기도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딸기 최우수 생산단지의 영예를 얻기 위해 고품질 딸기 재배교육과 신 기술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실 시해 딸기재배 농가의 기술이 크 게 향상 됐다” 면서“앞으로 당진 을 대표하는 과채류로 발전해 나 가도록 힘쓸 것” 이라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꽃지해수욕장에서는 오는 31일 정오부터 저녁 7시까지‘꽃지 해 넘이 행사’ 가 열려 전국에서 몰려 드는 해넘이 인파가 안면도를 가 득 메울 것으로 기대된다. (사)태안반도 안면청년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31일 정오부터 연날리기와 떡국 나누 기, 엽서 쓰기, 소망 풍선 2015개 날리기 등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어 오후 5시 27분, 일몰이 시 작되면 해수욕장을 가득 메운 인
파 속에 올 한해 마지막 태양을 떠나보내며, 밤하늘을 수놓는 불 꽃놀이와 함께 레이저 쇼,‘아듀 2015 공연’등 즐거운 볼거리가 펼쳐져 겨울바다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튿날인 새해 1일에는 백화산 정상과 연포해수욕장에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해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태안청년회의소가 주최하는 백 화산 해맞이 행사에서는 오전 6시 40분부터 새해소망 쓰기, 대북 공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빛축제장 트리.
한편, 태안빛축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연중 무휴로 진 행되며, 4월 16일부터 5월 8일 가지 튤립축제가, 8월 1일부터 10일까지 백합축제가 각각 펼
화재 처리비 지원
쳐질 예정이다. 빛축제 및 꽃축제에 관한 자 세한 사항은 태안꽃축제추진위 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연, 희망의 노래 제창, 새해소망 풍 선 날리기,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오전 7시 47분에 떠오 르는 새해 첫 태양을 맞이한다. 이날 백화산에는 한상기 군수 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들 이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떡국을 나누며 새해 태안군의 발전을 염 원할 예정이다. 근흥면 연포해수욕장에서는 31 일 저녁 7시부터 열리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새해 첫 태양을 보기 위 한 해맞이 행사가 드넓은 백사장 에서 펼쳐진다.
태안 ‘성탄절 밝히는 23개의 트리’ 장관 태안군 남면 신온리 태안빛축 제장에 대형 트리가 점등돼 12 월의 밤하늘을 밝히고 있다. 군에 따르면, 태안꽃축제 추 진위원회는 연말을 맞아 축제장 일대에 크리스마스트리 공원을 꾸몄다. 그리고 지난 19일 2015 크리 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열어 성 탄절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빛축제장에 조성된 크리스마 스트리 공원에는 13미터 높이 의 대형 트리를 비롯해 총 23개 의 트리가 들어서 축제장을 밝 게 비추며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당진, 낙후 주거시설 당진시는 서민경제 활성 화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3 월부터 저소득 계층 등 서 민들의 낙후된 주거시설 화재로 인한 폐기물처리비 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저소득 계층 등 대다수 서민들은 주거시설이 낙후 되어 누전 등 각종화재발 생에 매우 취약해 화재발 생이 상대적으로 빈번한 실정이며 화재로 인한 폐 기물처리비는 서민에게 고 통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당진시는 관내 폐기 물처리업체와 화재쓰레기 처리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해 화재 발생 시 현장방문 후 수거처리를 하고 있다. 12월 현재까지 총 11건 의 화재쓰레기 처리 지원 을 해 180톤의 폐기물을 처 리했다.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시 청 자원순환과에 유선으 로 화재사항을 접수할 경 우 시에서 화재 현장 방문 해 지원 대상 여부를 결정 하게 되며 대상으로 확정 되면 폐기물처리업체에 의 뢰 후 전량 수거처리 한다. 지원대상은 주거시설 낙 후로 인한 화재로 건설폐 기물에 해당할 경우 지원 이 가능하다. 발생 쓰레기가 30톤 이 하일 경우 무상으로 처리 가능하며, 50톤까지는 톤 당 50% 할인, 50톤 초과시 는 30% 할인 후 처리한다. 시 관계자는“불의의 화 재 피해를 입은 서민들의 아 픔을 함께하고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해 시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화 재예방에도 협조해 주시기 를 당부한다” 고 말했다.
아름다운 태안반도 절경 속 해넘이·해맞이 즐겨
당진해나루딸기, 전국 최우수 탑과채단지 선정 최고품질 과채생산단지 국무총리상 수상
로 앞으로 희망을 끈을 놓지 않고 충남도와 함께 끝까지 노력해 반 드시 추진해나가겠다 “며 강한 의 지를 표명했다. 이 시장은 또“전국 최초의 확 장형 고용복지 플러스 센터 운영 으로 취업자수 증가율 138.3%를 기록하여 도내 1위를 차지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온 힘을 쏟았다” 고 강조했다. 이어 농·축·수산 분야에서는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 서산생강 이완섭 서산시장이 22일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5년 시정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한과 등은 전국 단위의 각종 브랜 또“대규모 산업단지인 인더스 드 대상을 수상하며 품질과 경쟁 심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 이라고 밸리를 올해 100% 분양시킨 점 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강조했다. 가품피해 종합대책 추진으로 42 특히 그는“올해에는 목표대비 과 오토밸리와 테크노밸리의 분 175%에 달하는 35개 우량기업을 양률을 95%까지 끌어올린 점은 년 만의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하 유치하고 서산 화물자동차 휴게 지역발전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 고 △가축 전염병 완벽차단△수출 확대를 위한 농특산물 미국판촉행 소 조성사업에 87억원 규모의 민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지역 최대 현안인 대산~ 사 개최 △전자 가축경매시장 개 간투자를 이끌어내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당진간 고속도로 건설은 현재 예 장 등도 성과로 꼽았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비타당성 조사연구가 진행 중으 강조했다.
20
영남
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청소년보호정책 “대통령 기관표창” 영천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최우수기관 선정 영예 않아
거제시, 소통공감 ‘초록빛 바다 가꾸기’ 거제시는 23일 소통·공감 ‘초록빛 바다 1연안 가꾸기’ 사업 출정식을 개최한다. 지난달 15일 참여의사를 밝힌 희망 업체 및 관내 선도 기업·단체 등 21개 업체·단 체의 대표 및 실무자가 참여 하며, 시청 대회의실에서 협 약을 체결한 후 발대식을 갖 는다. 소통공감‘초록빛 바다 1연 안 가꾸기’사업이란 시민단 체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지정된 연안을 쾌적하고 아 름다운 청정연안으로 가꾸어 나가는 기초질서 바로세우기 사업으로, 참여 기업, 기관, 단 체는 지역(해역)별로 1연안을 전담하여 관리하게 된다. 참여 지역 접근성과 주변여 건 등을 고려하여 지역을 분 담하게 되며, 주요 업무는 바 닷가 청소, 투기감시, 해안변 가꾸기, 환경캠페인 등이다. 어촌계는 마을 지선을 중심 으로 자율정화 활동과 종묘 살포를, 어업관련 단체는 접 근이 곤란한 유·무인 도서지 역을 위주로 환경정화 및 투 기 감시를, 기업·기관·단체 는 인근 해역 및 주요 이용 해 역의 환경 정화, 투기 감시, 환경 캠페인 등을 추진하게 된다. 추진 기간은 내년 1월부터 지속되며, 거제시는 관리 해 역별로 참여 기업, 기관, 단체 의 명칭을 부여하여 참여업 체 및 단체의 사기를 진작하 고 범시민 환경운동 동참을 유도하여 참여단체를 계속 늘릴 계획이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영천시가 청소년 보호정책 평 가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 했다. 시는 지난 21일 여성가족부에 서 열린‘2015년 청소년보호정책 우수지자체 정부포상 시상식’ 에 서 청소년보호정책을 위해 노력 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 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이같 이 밝혔다. 이번 정부포상은 전국 226개 기 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청소년보
호정책 분야 중 청소년유해업소 지도·단속 실적 및 청소년통합지 원체계(CYS-Net) 활성화 등 평 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 을 선발했다. 영천시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의 역군으로 성장하도록 시 청주변 등 청소년밀집지역에 지 도·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청소년 대상 주류·담배 판매 근절 및 신· 변종업소의 불법 영업행위 방지
에 기여한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역 내 위기 청소년 원스톱 (One-stop) 맞춤형 서비스 제공 을 위한 민·관 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 위기 청소년 조기발 견, 상담보호, 학업지원 등 청소년 통합지원체계(CYS-Net) 활성화 업적부문에서도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청소년 인성함양과 창의 성 개발을 위한 청소년어울림마 당, 자유학기제, 학교폭력 예방 프
로그램 등 다양한 시책을 개발· 운영함으로 건전한 청소년 문화 육성 및 보호 활동을 위해 노력하 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청소년들 이 안전하고 행복한 영천을 만들 기 위해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하 나 되어 노력해 온 결과” 라고 하 면서“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청 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 는 건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욱 노력 하겠다 “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영우 기자 lyw@sisailbo.com
12월은 자동차세 납부의 달입니다 동인출기에서 현금카드, 신용카 드, 통장으로 납부가 가능하다. 또한 인터넷뱅킹, 가상계좌, 위 택스(www.wetax.go.kr), 스마트폰 을 이용한 스마트위택스 등으로 은행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납부 할 수 있으며, 특히 신용카드로 납 부할 경우 적립된 포인트 납부도 가능하다. 그러나 납부기한 경과 시 3%의 가산금이 부과되며, 자동차 번호 판 영치, 재산압류 등 각종 재산상
예천군이 2015년 제2기분 자동차세 8천2백74건, 총 10억 1백만원을 부과하고 오는 31일까지 납부 홍보에 나섰다.
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예천군청 재 무과 재산세담당, 전화:(054)650-
행복마을 추진실적, 자원봉사 참여율, 공무원 봉사활동 등 전 분야 높은 평가
영주시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경상북도 자원봉사 종합평가에서 ‘최 우수시’로 기관표창을 받는 영예를 얻었다.
보인다. 특히 자원봉사자 중 개인의 공
LG경북협의회 최선호 사무국장(사진)이 서울 국회의원회관 열린 서울문화대상에서 지방행정부문‘지역발전부분 대상’ 을 차지 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서울일보와 서울문화대상위원회에서 주 최한 이번 시상식은 매년 국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일 반, 기업, 단체에서 공적이 있는 인물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 정하며, 수상자에게 백배치하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LG경북협의회 최선호 사무국장은 지역사회발전분야 에서 기업, 지역과의 상생 및 지속적인 기업주도형 문화축제 개최, CSR(기업의 사회적책임)활동 등을 통한 지역발전에 기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어촌청소년 대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영주시, 경북도 자원봉사업무 평가 ‘최우수시’ 선정 영주시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경상북 도 자원봉사 종합평가에서 ‘최우 수시’ 로 기관표창을 받는 영예를 얻었다. 이번 평가는 3개 분야 4개 지표 로 자원봉사우수프로그램 운영실 적, 행복마을 추진실적, 자원봉사 참여율, 공무원(봉사단체) 봉사활 동 실적 등을 종합평가하여 영주 시가 전 분야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및 제25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 전, 세계군인체육대회등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자원봉사자들 의 그 동안 땀과 노력 및 자원봉 사우수프로그램운영 등의 결과로
LG경북協 ‘최선호’ 서울문화대상 지역부문 ‘大賞’
영주시
제2기분 8천2백74건, 10억 1백만원 부과 예천군이 2015년 제2기분 자동 차세 8천2백74건, 총 10억 1백만 원을 부과하고 오는 31일까지 납 부 홍보에 나섰다. 제2기분 자동차세는 12월 1일 현재 자동차등록원부 상 등록된 자동차(건설기계, 125cc초과 이륜 차 포함) 소유자에게 부과하며, 전 년 대비 2백80건에 4천만원이 증 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납부기한은 이달 31일까지이 며, 전국 모든 금융기관의 현금자
구미시
적을 인정 받아 2015 대한민국 자 원봉사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6124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윤재인 한마음봉사대장은 본업이 자원봉사라 할 정도로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적이며 하루 잠자는 4 시간을 제외한 시간을 자원봉사 를 하여 27년간 7000여 시간이라 는 최장기록을 보유했다. 또한 2015 경상북도 자원봉사 대회에서 경북을 빛낸 6인중 동상 수상에 임금화 여성자원봉사대장 은 15년 동안 여성자원봉사대 활 동에 참여하여 연간 200시간 이 상, 불우 이웃들에게 사랑으로 봉 사를 실천함으로써 나눔 실천의 생활화 및 자원봉사 활성화에 크 게 기여했다. 한편 새마을 인재양성과 김재 필 과장은“시민, 봉사단체가 힘 을모아 자원봉사 분야 활동 및 프 로그램 개발에도 많은 지원을 아 끼지 않을 것이며 소외계층이 행 복한“힐링중심, 행복영주” 를만 들어 나갈 것이라 말했다.
농어촌 후계자 육성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농어촌에 정착 의지가 확고하며 젊고 우수한 농어업인을 선발·시상하기 위 해 지난 18일 서울신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제 35회 농어촌청소년대상’시상식에서 영주시 4-H연합회 최정 서 회장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서울신문사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해 양수산부, 농촌진흥청에서 후원하며 농업부문과 수산부문 2개 부문에 20명이 수상하였다. 대상 2인, 특별상 2인, 본상 14인, 공로상 2인으로 농어업 발전에 기여할 농어촌의 젊은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포상함으로 농어업에 대한 사명감과 자긍심 을 고취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서울신문사에서는 1981년부터 현재까지 611명에게 우수한 농어촌 인적자원을 선발하여 시상하였다. 시상자 선정은 서울신문사 공고 및 각급기관에서 추천된 대 상자를 중심으로 서면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심사위원회에 서 최종심사 후 결정했다. 시상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 관,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이양호 농촌진흥청 청장 및 김영 김정학 기자 kjh@sisailbo.com 만 서울신문 사장이 했다. 대구시
달성군 드림스타트, 멘토와 함께 ‘역사탐방’ 대구 달성군은 지난 19일 가창면 힐크레스트 허브힐즈 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강동고등학교 멘토 등 35명이 참여한 가운 데 드림스타트 멘토링‘역사탐방대’ 를 운영했다. ‘역사탐방대’ 는 아동에 대한 관심이 소홀하기 쉬운 조부모, 한부모가정 등 가정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멘토·멘티가 함께 하여 역사를 쉽게 이해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부터 시작되어 7회째 진행되었으며, 이 날은 올해 마지막 시간 이었다. 이날은 가창면의 힐크레스트 허브힐즈에 방문하여 추운 겨 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연 안에서 함께 어울리며 힐링시간 을 보내고, 더불어 에코어드벤처를 통해 체험학습도 함께 하는 등, 멘토·멘티 간의 마지막 아쉬움을 달랬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김정학 기자 kjh@sisailbo.com
문경시
창원시 ‘세상에 이런 일이 in 창동’ 창원시 창동예술촌이 SBS방 송‘순간포착-세상에 이런 일 이’ 에 방영된 일반인 작가들을 한자리에 모아‘문화예술 작품 전시회‘세상에 이런 일이 in 창 동’ 을 개최한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22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2층 전시장에서 열린 다. 관람 및 연계프로그램은 무 료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세상에 이런 일이 ‘에 방영 된 일반인 작가들의 작품전시, ‘불편한 팔을 대신해 발로 그림을 그리는 남자’ 형민씨의 꿈’ 편에 소개됐던 표형민 작가와의 만남, 방영전후 이야 작가와 작품. 기, 시민들과 함께하는 작품 체 창동예술촌과 SBS방송국이 공동기획 전시 험 프로그램 등으로 기획된 이 번 전시회는‘세상에 이런 일 이’방송에 방영된 일반인 작가 지정자 작가 △ ‘아이언맨을 꿈 시장에서 작품을 모사하는 능 들에게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 꾸는 남자!’편에서 아이언맨의 동적 창의활동으로 앞선 전시 고 창동예술촌 입주예술인들 모습을 기발하게 표현해낸 이 를 통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과 함께 공동작품 제작을 통한 승기 작가 등 총 5명이 참여해 체험은 현장접수 또는 사전 예술 소통의 장을 형성하기 위 다양하고 무궁한 예술의 모습 예약으로 가능하다. 함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 창원시 균형발전과장은“시 ‘희 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인 민들의 예술적 정서를 함양하 귀병 화가’ 로 방송됐던 남희수 작가 △ ‘불편한 팔을 대신해 발 ‘예술가와 나’는‘전시여행’ 고 창동예술촌을 홍보할 수 있 면서 으로 구성되며 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로 그림을 그리는 남자‘형민씨 ‘작품 앞 드로잉’ 의 꿈’ 편에 소개됐던 표형민 작 예술을 쉽게 이해하고 감상하도 “독창적인 작품을 통해 예술인 은 창동 과 시민들이 소통하고 함께 생 가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록 돕는다.‘전시여행’ 나무막대도 건축예술로 재탄생 예술촌 큐레이터를 통해 전시 각을 공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고 말했다. 시키는 박희석 작가 △옛 추억 와 작품 소개를 듣고‘작품 앞 의 장을 마련하겠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은 작품을 감상하고 전 을 고스란히 담은 닥종이 공예 드로잉’
청소년선도 결의 대회… 시민 ‘호평’ 구미시, 어른들의 작은 관심이 청소년의 밝은 미래를 경북 구미시는“어른들의 작은 관심이 청소년의 밝은 미래를 만 든다” 며 진행한‘청소년선도 결 의 대회 및 합동 캠페인’ 에 관심 이 쏠리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원평동 공영주차장에서 시청, 구미경찰 서, 구미교육지원청, 청소년관련 기관·단체, 청소년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연말연시 청소년선도 결 의대회 및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청소년선도 결의대회 및 캠페인은 박의식 부시장의 대회
사를 시작으로 구미경찰서장 의 격려사, 시민대표 2명의 청소년선 도 보호와 불우청소년들을 보살 피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결 의문 낭독으로 열기가 이어져 시 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결의대회 후 금오산 사거리와 구미역 일원에서 청소년선도 및 학교폭력 예방 등 청소년 보호 육 성을 위해 앞장서 줄 것을 주변상 가,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가두행 진이 관심을 모으는데 충분했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2015년 경북도 민원행정평가 우수기관 선정 시는 지난18일 상주관광호텔에서 개최된‘2015년 민원행정 평가대회’ 에서 적극적인 제도개선과제 발굴과 민원기한 단축 등 고객중심의 민원행정 서비스 구현의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민원행정 서비스 선진 도시로 발돋움 하는 발 판을 마련했다. 문경시는 고객중심의 민원행정 서비스 구현을 위하여 여권· 국제운전면허증 동시발급과 법정 처리기한을 단축한 신속한 민원처리, 다문화 가정 체류지변경 원스톱서비스,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수화 통역 영상전화기를 설치 운영하는 등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전 공무원이 꾸준하게 노력한 공로를 경상북 도의 엄격한 심사에서 인정받아 우수기관 표창과 더불어 유공 공무원이 함께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채호식 종합민원과장은“민원 서비스는 한계가 없는 무한 서비스이며 모든 공무원이 시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수상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장성우 기자 jsw@sisailbo.com
달성군, 지방재정운영 최우수 단체
영주시
대구지역 기초단체 중 유일 4년 연속 최우수 등급
영주소방서, 소백산 산악사고 인명구조 출동
대구 달성군은 행정자치부가 4년 연속으로 최우수단체에 선정 실시한 2014 회계 연도 지방재정 되어 건전재정운영의 모범사례가 운영전반에 대한 분석 결과, 최우 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이번 결 수 단체로 선정됐다. 이는 전국 동종 기초자치단체 과는 세입확충과 세출절감을 통 중 유일한 최우수 등급이며, 특히 해 건전한 재정운영을 하기 위해 라며 4년 연속으로 최우수 단체에 선정 전 직원이 노력해 이룬 성과” 되는 쾌거를 이루었다는 데 의의 “앞으로도 달성군의 살림살이를 가 있다. 달성군은 그동안 건전한 투명하고 건전하게 운영하고 절 재정운영에 노력한 결과 2014년 감부분을 주민들을 위해 다시 투 부터 사실상 부채가 없는 지자체 자해 행복 1등 도시 달성을 만들 이라고 밝혔다. 가 되었으며 전국 동종 기초자치 어 나갈 것 ”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단체 중 유일한 최우수 등급이자
영주소방서는 지난 19일 소백산 비로봉(순흥면 배점리 소 재)산행 중 좌측 팔부상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하여 등산객 을 구조했다. 이날 소방서는 하산 도중 미끄러져서 팔부상을 입었다는 신 고 접수 후 구조구급대원 7명이 출동하여 요구조자 김씨(여, 45세)를 부목 등으로 응급처치 실시하고, 요구조자를 부축하 여 안전하게 산 아래까지 이동시켜 풍기구급차로 성누가병원 까지 무사히 이송했다. 이에 황후현 구조구급팀장은“겨울철 등산중 산악사고가 잇 따르고 있는데 산에 오르기 전 준비운동과 자신의 체력에 맞 는 등산코스를 선택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무엇보다도 빠르게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정학 기자 kjh@sisailbo.com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21
내년 예산 2388억… 올해比 11.5%↑
정읍시
서남권 농기계 임대사업소 준공
문화 도시 광주 동구, 63억 원 등 5개 분야
서남권농기계임대사업소 준공식이 지난 21일 김생기 정읍 시장과 박우정 고창군수, 전북도의원, 양 시군 의원과 농업 관 련 단체장을 비롯 농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있었다. 서남권 임대사업소는 정읍·고창·부안 3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상동몽 오순도순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이 하 오순도순 행복 만들기 사업)’의 일환이다. 이와 관련 3시군은 전국 최초로 ‘전북 서남부 도·농연계 생 활권’을 구성하고 사업추진에 주력해오고 있는데, 이의 일환으 로 생활권 접경지역의 노후된 경로당 리모델링을 통한 공동숙 식 그룹홈과 목욕탕 그리고 체육시설 등을 조성하는 오순도순 공동보금자리 사업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서남권 임대사업소도 이들 사업 중 하나이다. 시와 고창군 은 과중한 지방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인접 자치단체 간 중복투 자를 방지하기 위해 양 지역 접경인 소성에 서남권 임대사업소 를 신축했다. 양 지역 농업인들의 접근성이 좋아 시간적.경제 적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광주 동구는 최근 제238회 동 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예 산안 심의를 거쳐 올해 예산보다 11.5% 증가한 2,388억 원을 2016 년도 예산으로 확정했다. 이 중 일반회계는 2077억, 특별 회계는 311억 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분야별 예산을 살펴 보면, 먼저 ‘문화로 먹고사는 동 구’에 충장축제 등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아시아음식문화지구 조 성 등 관광기반시설 확충 지원, 다목적체육관 건립, 문빈정사 소
장전적 등 문화재 보존 및 계승 등에 63억 원을 편성했다. ‘젊은이가 돌아오는 동구’를 위 해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 공· 폐가 정비, 가로·보안등 및 경관 조명 관리, 노후 서민아파트 지 원, 칠전마을 소하천정비, 선교저 수지 경관개선, 명상 숲 조성 등 에 110억 원을 편성했다. ‘일자리가 넘치는 동구’를 위해 남광주해뜨는시장 아케이드 보수 등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경제 활성
전체 어린이집 고화질 CCTV 설치 완료
부안군
‘세계의 아름다운 곤충 꽃무지’ 기획전 개최 부안누에타운이 겨울방학과 2016년 새해를 맞아 오는 24일 부터 내년 5월 30일까지 5개월간 ‘세계의 아름다운 곤충 꽃무 지’ 전문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꽃무지들은 부안군에서 발행한 ‘세계의 꽃 무지 대 도감’에 수록된 꽃무지들을 발췌해 생생한 도감형 사 진과 함께 34종 66여 개체가 26개의 전시대에 전시된다. 꽃무지는 딱정벌레목 풍뎅이과 꽃무지아과에 속하는 곤충 으로 꽃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꽃무지라 이름 지어졌으며 영어 로도 ‘플라워 비틀(Flower beetle)’이라 부른다. 이름에서 느껴 지듯 꽃무지는 색깔과 모양이 매우 다채롭고 아름답다. 전 세계에 3200여 종의 꽃무지가 극지를 제외하고 분포하고 있지만 특히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의 열대지역과 아열대지 역에 70%가 서식하고 있다. 부안누에타운 곤충탐사과학관의 전문기획전을 이끌고 있는 주무관 손민우 박사는 30여 년간 세계 오지를 탐험하며 수집 한 곤충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꽃무지가 속해있는 ‘세계유용곤 충대도감시리즈’는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무주군
Happy 365 개최… 도올·김대성 작곡가 초청 무주군은 지난 22일 3백 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 사초청 happy 365 문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명사초청 happy 365 문화행사”는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 해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를 향유하게 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것으로, 이날 행사는 도올 김용옥 선생과 김대성 작곡가를 초 청한 특강과 연주회가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태권도와 고구려 패러다임’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펼친 도올 김용옥 선생은 “태권도는 우리민족에게 상무(尙武)정신을 가 르쳐 주는 가치의 총화이자 교육의 본 터, 건강의 원천, 국방의 전선, 민족 체력의 본원”임을 강조하며 태권도원이 권위있는 세계무술인의 연구, 교육, 교류의 장이 되어야 하는 당위성을 강조해 관심을 모았다. 2부 김대성 작곡가의 작품 연주회에서는 △피아노 독주(하 늘, 나래, 그리움, 애원)를 비롯한 △첼로와 가야금을 위한 ‘다 랑쉬’, △해금, 가야금, 타악을 위한 ‘안개 속 풍경’, △해금, 가 야금, 첼로, 타악을 위한 ‘불노하’,창작 노래곡, △대금, 피리, 해금, 아쟁, 장구, 타악 주자를 위한 ‘천지인’, 그리고 출연자 전 원이 함께 △그날이 오면을 노래하고 연주했다. 이날 특강과 음악회를 지켜본 관람객들은 “눈과 귀와 마음 이 호사를 누린 멋진 하루였다”며 “깊어가는 겨울이 좋은 말씀 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한결 따뜻해진 걸 같다”고 참여 감상을 전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문순태 ‘소쇄원에서 꿈을 꾸다’ 대상 영예
익산시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난안전관리체계 강화, 평생학습 도시 조성,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 원,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 국 가예방접종 실시 등에 596억 원 을 편성했다. 동구 관계자는 “법정·의무적 경 비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자체 수입은 미미하여 재정여건은 어 렵지만“주민복지·도시재생 등 서 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에 예산편성 초점을 맞췄다”면서 “어려운 재정여건 극복을 위해 예 산절감, 세원 발굴 등을 적극 추 진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 ‘송순문학상’ 수상자 발표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익산시는 어린이집 267개소에 1,467대 CCTV 설치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월 인천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을 계기로 9월 영 유아보육법이 개정됨에 따라 설치 유예기간인 이달 18일까지 모든 어린이집에 CCTV를 설치하게 됐다. CCTV는 각 보육실, 공동놀이실, 놀이터, 식당 및 강당 등에 1대 이상씩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도록 설치됐다. 특히 익산시 는 카메라기술이 급속이 발전하는 점을 고려해 HD급(100만화 소)이 아닌 Full-HD급(210만화소)을 전부 설치했으며, 설치 후 어린이집을 방문해 확인 작업을 끝냈다. CCTV설치비의 80%는 국가와 지자체부담하고 20%는 자 부담을 했다. 전체 사업비로 국비 50%(1억5662만원), 도비 15%(4689만원), 시비 35%(1억963만 원)가 추경예산에 확보되 었으며 이번 주 내 지급할 예정이다. 어린이집은 HD급 이상 화질을 갖춘 CCTV를 보육실 놀이실 놀이터 강당 식당에 설치하고, 60일 이상 영상을 저장해야 한 다. 위반 시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화,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 리사업, 향토핵심자원 사업화 시 범사업, 우수외식업지구 육성 등 에 38억 원을 편성했다. ‘더불어 함께 사는 동구’를 위 해 일반 생계급여 등 국민 기초 생활보장, 기초연금 등 노인·장 애인·저소득주민 생활안정 및 재 활자활지원, 아동복지시설 등 운 영지원, 생활쓰레기 수집운반 대 행 사업비, 음식물류 폐기물 위 탁처리비 등에 1,270억 원을 편 성했다. 마지막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동구’를 위해 민방위 역량 및 재
보성군 ‘대한민국 무궁화대상’ 수상 이용부 보성군수가 지난 17일 공군회관에서 개최된 ‘제24회 대 한민국 무궁화대상‘ 시상식에서 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4번째를 맞은 ‘대한민 국 무궁화대상’은 나라꽃 무궁화 보급을 비롯한 각종 나라사랑운 동을 펼치고 있는 무궁화중앙회 (총재 명승희, 명예총재 서정우) 에서 올 한 해 전국 각 기관으로 부터 추천을 받거나 언론 등을 통 해 보도된 인물 중에서 나라와 민 족을 위해 성실히 일하여 대한민 국 위상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선 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평소 투철
한 국가관을 가지고 보성군과 군 민들을 위해 일해 왔으며 청렴하 고 깨끗한 나라꽃 무궁화 정신을 기본으로 보성군민 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공약사항을 성실히 이 행하는 등 우수한 선진 지방행정 정책을 펼치고 있어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되어 행 정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군수는 “평소 맡은 직분을 다 했을 뿐인데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이 상의 주인은 보성군민 이다”면서 “앞으로도 군민 행복 시대를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 겠다”고 밝혔다.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한국 가사문학의 산실인 담양 군에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송 순문학상 공모 대회가 문인들의 다양한 작품들로 지역 문학의 발 전을 알렸다. 최근 담양군과 담양송순문학 상 운영위원회는 역사적 인물 양 산보와 소쇄원이라는 공간을 철 학·미학·예술로 담아 재조명 한 문순태(사진) 작가의 소설 ‘소쇄원 에서 꿈을 꾸다’를 대상으로 선정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상 수상자 문순태 작가 는 1941년 담양군에서 출생, 1975 년 소설 ‘백제의 미소’로 등단했 다. 이번 대상작인 ‘소쇄원에서 꿈 을 꾸다’는 소설로서의 문학적 성 취를 이루었을 뿐 아니라 담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 여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편 우수상은 ‘모해를 찾아라’ 의 안수자 작가와 ‘신이 놓친 악 보’의 김규성 시인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에 선정된 안수자 작가 는 2011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당 선자로 이번에 출품한 동화 ‘모해
진도産 쌈배추 500톤 납품 계약 체결 진도군에서 생산된 기능성 쌈 배추 ‘베타후레쉬 쌈배추’가 이마 트와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판매 된다. 진도군은 지난 21일 “진도산 쌈 배추인 ‘베타후레시 쌈배추’가 대 형 유통업체인 이마트 350톤, 농 협하나로마트 150톤 등에 총 500 톤이 납품된다”고 22일 밝혔다. 황산화작용과 피부노화 방지 등 베타카로틴이 강화된 이 배추 는 진도 지역 농가의 고소득원으 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일반 배추보다 베타카로틴 함량이 148 배 높고 속이 노란 빛을 띄는 신 품종이다. 특히 항산화작용 및 피부노화 방지는 물론 비타민A 생성에 도 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베타카 로틴을 강화한 기능성 배추다.
암·피부 노화 예방효과… 지역 농가 고소득원 부상 진도군에서 생산된 쌈배추는 일반 배추에 비해 당도가 우수하 고 아삭아삭한 식감과 맛이 뛰어 나 대형 유통업체 등에서 폭발적 인 인기몰이가 예상된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산 베 타후레시 쌈배추는 품질도 우수
300여명 참석… 지역 체육 위상 높아져 장흥경찰서장, 김재은 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체육회 임 원과 체육 지도자와 선수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김재은 상임부회 장의 2015년도 성과보고와 장흥
할 뿐 아니라 고소한 맛과 건강 기능 효과도 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집중 육성해 농업소득 5,000억원 달성을 위한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군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한 체육 유공자에 대한 표창시상이 이어 졌다. 성과보고에서는 김 상임부회장 은 2015년 한 해 동안 각종 전국 대회 수상 성적을 발표하며 대외 적으로 장흥군 체육의 위상을 높 인 한해였음을 밝혔다. 이어진 시상식에는 장흥군체육 회 김용일 고문과 정명수 이사, 김 제성 장흥군축구협회장이 도지사 표창을, 임충욱, 위선필, 이태곤 체육회 이사가 장흥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김성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올 한해도 장흥군 체육을 위해 노력 한 모든 체육인들에게 감사의 뜻 을 전한다”며 “내년에도 지역사 회 체육 저변 확대를 통해 건강한 장흥군 만들기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본격 시동 건다 나주시가 최근 농협 등 유 관기관 및 농업인 단체 대표 120명과 함께 나주형 자치농 정 구현을 위한 연구 용역 착 수보고회를 갖고 ‘나주형 자 치농정’에 본격 시동을 걸었 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지자체는 중앙정부 의 농정방향과 부합된 지역 농정을 육성하는데 집중해왔 으나 농가 양극화, 중소농의 몰락 등 어려움을 겪는데다 지역 농업의 침체가 지역 전 체로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나주형 자치농정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시는 나주형 자치농 정 수립을 위한 의견 수렴을 실시, 6차산업 활성화, 농업 과 혁신도시 상생, 농산물 최 저가격 보장, 농정거버넌스 개선이라는 4개 현안사업을 확정, 관련 노하우가 축척된 전문가 그룹을 선정해 연구 용역을 시작했다. 이날 보고는 나주형 자치 농정의 필요성에 대한 박진 도 이사장의 문제제기를 시 작으로 현안사업별 연구방법 과 추진계획 안내, 연구방향 에 대한 질의와 응답순으로 진행됐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영광군, 글로벌인재 선발한다 우수학생 해외연수
장흥군 ‘체육인 송년의 밤’ 개최 장흥군체육회는 18일 장흥군민 회관에서 2015년 장흥군체육인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흥군체육회장 인 김성 군수과 이충식 전남도의 원, 곽태수 군의회 의장, 황석헌
를 찾아라’는 일제 식민치하 에서의 담양 지역 민중들의 모습과 지역 문화유산들을 동화 속에 자 연스럽게 연결시켜 담양의 정신 과 문화의 가치를 작품에 적절히 녹여냈다는 점이 높이 평가 됐다. 아울러 시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규성 시인은 지난 2000 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해 시집 ‘신이 놓친 악보’ 외에도 산문집 집필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 다. 이번 작품은 시가 갖추어야 할 격조와 품격을 지녔으며, 참신 하고 상징성이 풍부하여 ‘촌철살 인’의 감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라 는 평을 받았다. 이번 제3회 담양 송순문학상 대상 수상자 문순태 작가에게는 2000만원이, 우수상 수상자인 안 수자, 김규성 작가에게는 각각 500만원이 상금으로 지급된다.
‘나주형 자치농정’
영광군은 지난 18일 제6회 영광군 영어 선발고사 우수학 생 및 학부모 등 180여명이 참 석한 가운데‘해외어학연수 설 명회’를 가졌다. 금년 6회째로 학교 공교육 강화를 중점으로 학교 수업과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영 어 특기생중 교내 검증을 거쳐 학교장 추천토록 하여 군에서 선발고사(영어작문 및 원어민 인터뷰)를 통해, 교육복지 사 각지대에 있는 작은 학교와 특 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을 포함 한 각 학교별 우수학생으로 최 종 80명을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겨울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필리핀 (초등학생 40명, 4주)과 뉴질 랜드(중·고생 40명, 3주)로 영 어캠프와 어학연수로 다양한
문화체험과 현지학교 정규수 업과 홈스테이를 통해 글로벌 마인드 함양의 기회를 갖는다. 이날 김준성 영광군수는 “전국 어느 자치단체에도 뒤 지지 않는 최상의 교육 프로그 램으로 운영중인 ‘영광군 우수 학생 해외어학연수’가 농어촌 지역인 우리 학생들에게 영어 에 대한 학습동기 부여와 영어 활용능력 향상으로 미래 창의 적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였으 면 좋겠다”며 격려했다. 한편 군은 2016년 교육과정 에 “수영수업, 인성캠프, 진로 비전 등 인성중심 교육과 외국 어 특성화교육을 위한 초·중· 고 전체학교에 원어민 강사를 배치하여 지역을 이끌어 가는 지역리더를 키우는 맞춤형 교 육환경 개선사업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저소득층 급여관리 현장점검 실시 신안군, 약자 보호 나서 신안군은 의사무능력(미약) 국 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63세대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급여 관리실태 현장점검을 실시 한다. 복지급여 관리 원칙은 본인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급여소비를 원칙으로 하나 최근, 매스컴을 통 해 정신장애인·치매노인·18세미 만 아동 등 의사무능력자 급여를 제3자가 횡령 및 편취 등의 사례 가 발생함에 따라 복지급여의 관 리·사용에 대한 철저한 관리 문제
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군은 의사무능력 국민기 초생활보장수급자 150여 세대에 대한 급여 관리실태 조사를 통해 63세대를 관리대상으로 선별, 부 당한 수급권 침해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현장방문해 급여관리 자의 급여사용 실태 및 급여를 타 목적에 사용했는지의 여부 등 수 급권 침해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또한 급여관리 현황 및 개인 만 족도를 조사하는 등 의사무능력자 의 수급권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장영윤 기자 jangy@sisailbo.com
People
22
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영천시 장학기금으로 명품교육도시 초석 쌓는다 경북 영천시 장학회에 최근 줄을 잇는 기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우리음식연구회에서 200만원, 영천다도회에서 50만원, 교 육문화센터 시민사회교육생 일동이 330만원, 19일에는 영사모에서 500 만원의 장학기금을 재)영천시장학회 에 각각 전달했다. 우리음식연구회에서는 회원들의 정성을 모은 장학금 200만원 기탁을 위해 방문했고, 장태자 회장은“우리 음식을 연구하는 회원들의 아이 사랑 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 장학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차(茶)문화 보급에 앞장서며, 친목 을 다지고 있는 영천다도회 신말자
우리음식연구회·영천다도회·교육문화센터 시민사회교육생 일동·영사모 모금
회장은 “차에 대해서 함께 연구하다 보면 자녀 교육문제에 대한 이야기 를 많이 한다. 올해도 각종 행사에서 차 봉사활동으로 얻은 수익금을 회원 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천시 교육문화센터 2015년 하반기 시민사회교육생들이 직접 만 든 작품들을 전시, 판매한 바자회 수 익금을 재)영천시장학회에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날 장학회를 방문한 시민사회
2015 자원봉사자 교육·결산대회 개최
들기에 앞장선 자원봉사자들의 노 력과 참여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우 수자원봉사자에게 시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수상의 영광은 민원안내도우 미·여성의용소방대·어머니경찰대 3 개 단체와 개인은 이명순(바르게살 기)·박하자(동본1리부녀회)씨에게 청 소년봉사단으로 활동한 김두현(대창 고1)·강예림(예천여고1)학생이, 특별 상에는 Win-Win봉사단이 안았다. 하성호이사장은 맞춤형 자원봉사 활동 프로그램인 ‘찾아라! 예천행복 마을선정’ 과 우수프로그램 자원봉사 활동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소년과 어르신의 Win-Win 13-65사업 추진 을 위해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 에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희망과 행 복의 에너지를 전하는 자원봉사자로 자원봉사활성화를 위하여 봉사자 여 러분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한다.” 고 전했다.
예천군 종합자원 봉사센터서 열려… 공감·소통 강조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8일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자 역량강화교육 및 결산대회’ 를 개최했다.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소통 전문가인 장정자(한국FUN리더십연
구소장)강사를 초빙하여 소통과 화 합을 위한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으며 이날 강의에서는 미소와 칭찬 및 인 내와 애정을 바탕으로 하는 공감소통 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올 한해 아름다운 세상 만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대한건설협회 전라남도회, 담양군 ‘예수마음 집’ 방문 대한건설협회전라남도회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지 난 21일, 담양 예수마음의 집을방문 하여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된 성금은 2012년 6월 대 한건설협회 전라남도회 김영구 회장 취임 이후, 소속 회원사들이 십시일 반 모금한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됐 다고 전했다. 김영구 전라남도회장은 “비록 이 번에 전달한 성금이 적은 금액이지만 회원사들이 정성이 들어가 있는 만큼 주고받은 사람들에게는 큰 의미가 되 었으면 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주 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소외받 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
사회공헌사업 추진위원회 통한 지속적 활동 펼친다
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대한건설협회 전라 남도회는 지난 3년 6개월간 6425만원 을 사회에 환원해왔으며, 앞으로도 회
원사로 구성된 ‘사회공헌사업 추진위 원회’를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펼 쳐나갈 예정이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작년 3천만원 기부 이어… “이것 밖에 기탁 못해 마음 아파” 어려워 1천만원 밖에 기탁할 수 없어 마음이 아프다”는 말을 전하며 황급 히 돌아갔다. 노부부는 작년에도 익명으로 3천 만원을 기탁하여 생활이 어려운 이웃 을 돕는데 큰 힘이 된바 있다. 이현조 시민복지과장은 “아주 짧은 시간 이 노부부의 행동과 말씀을 들으 면서 너무나 놀랐고 감명을 받았다“며 ”남모르게 이웃 사랑을 실천 하는 따
뜻한 마음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큰 힘 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윤성혜 김해시 장 권한대행은 “선한 일을 할 때, 오 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 라는 말처럼 남 모르게 사랑을 실천 하는 아름다운 사연이 많은 사람들에 게 알려져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 분위기가 확산되었으면 좋겠다” 며 기탁된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서산시에 리노아이엔티 방한용 부츠 1000켤레 전달 운산면 어르신들께 기증 35개 경로당 골고루 나눔 충남 서산시 운산면에 (주)리노아 이엔티에가 방문해 지난 18일, 운산 면 관내 어르신들이 신을 수 있도록 겨울용 부츠 1000켤레(3,000만원 상 당)를 운산면사무소에 기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운산면에서는 감사의 뜻을 전했으
며, 기증 받은 겨울용 부츠는 관내 어 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
록 35개 경로당에 배분할 예정이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사랑의 쌀 도전 릴레이 행사 참여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3일 오전 11 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장에 서 러브 라이스 채린지(사랑의 쌀 도전 릴레이) 행사에 참여한다.
‘기업인·우관기관장 송년의 밤’ 참석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은 23일 오후 6시 현대호텔에서 열리는 ‘2015 년 기업인 및 유관기관장 초청 송 년의 밤’ 행사에 참석한다.
창조적 두뇌만들기 직원교육 참석 김영석 경북 영천시장은 23일 오전 11시 신녕면 신덕1리 경로당 준공 식에 참석하고 오후 2시 시민회관 에서 열리는 창조적 두뇌 만들기 12월 직원 교육에 참석한다.
이영우 기자 lyw@sisailbo.com
경기名士 ‘사랑의 열매달기 릴레이’
보령화력 환경 감시단 위촉식 참석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은 23일 오전 9 시30분 시청광장에서 열리는 사 랑의 백미 전달식 참석 후 오전 10 시 시청에서 열리는 보령화력 환 경감시단 위촉식에 참석한다.
파주시청 방문… 이재홍 시장과 만남 가져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 북부본부는 지난 18일 파주시청을 방문해 ‘사랑의 열매’를 이재홍 파 주시장에게 달아 줬다. 경기도 名士 ‘사랑의 열매달기 릴레이’ 행사의 일환으로 파주시 청을 방문한 신혜영 본부장은 ‘따 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으로 경 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파주시 에 지원한 성금(3,120만원) 전달식 도 가졌다. 경기도 名士 사랑의 열매달기 릴 레이는 경기도내 지도급 인사 즉, 도지사, 부지사, 지방자치단체장, 기업체 대표, 사회단체장 등을 대상 으로 기부문화 활성화 차원에서 지 난 11월 25일 남경필 도지사를 필 두로 시작한 이웃사랑 캠페인이다. 신혜영 본부장은 이웃사랑 성금 전달 차 온 한 교회 관계자 분들에 게 일일이 사랑의 열매를 달아 주면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 참석 복기왕 충남 아산시장은 23일 오전 10시 시장실에서 열리는 아산원 예농협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다.
서 앞으로도 나눔문화 활성화에 적 극 협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렸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사회복지공 동모금회의 빨간 세 개의 사랑의 열매가 나·가족·이웃을 상징하며 나와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라는 깊은 뜻이 담 겨 있듯 어려운 이웃사랑은 사회 가 함께 해야 할 상생의 미덕”이라 고 강조했다.
장흥군, 다문화 가정 친정에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전남 장흥군과 K-water 서남권 관 리단,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가 손을 잡고 다문화가정 친정 20세대에 옷과 치약, 커피포트 등의 생필품과 다문 화가정 해피앨범을 크리스마스 선물 로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사용 될 선물을 마련 하기 위해 장흥군여성단체회원들은 지난 7월부터 꾸준히 생필품을 모았 다고 말했다. K-water 서남권 관리단은 마동욱 사진작가의 재능기부로 평소일상생 활을 촬영한 다문화가족의 행복한 모 습을 해피앨범으로 제작했다. K-water 서남권 관리단 박성호 단 장은 “다문화여성들의 지역사회 안정
적인 정착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 하다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장흥군 과 함께 한국사회에 적응해서 잘 살 고 있는 행복한 가족들의 모습을 사 진에 담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다문화여성의 친정에 생필품과 함께 보내는 해피앨범이 친정 부모님 들에게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 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친정에 생필품을 보내게 된 몽골 출신 차야씨는 “생필품과 앨범을 받 고 기뻐하실 친정 부모님의 모습을 생각하면 뿌듯하다. 장흥군은 이웃 간의 정이 넘치는 곳으로 한국생활이 항상 즐겁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강화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해요” 송해면 주민자치위원회 불우이웃 위문품 전달 강화군 송해면 주 민자치위원회는 지 난 21일 연말을 맞아 주민자치위원 20여 명이 관내 불우이웃 을 돕기 위한 위문품 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 자치위원회에서 순 무 및 옥수수 수확 등으로 한 해 동안 마련한 기금으로 쌀국수 36상자를 구 입하여 각리별 3상자씩 주민자치위 원이 홀몸 어르신 등 불우이웃에게 직접 전달했다. 유호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연말을 맞이하여 주변에 어려운 분 들을 살펴보며 위문품과 함께 따뜻 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회 발족식 참석 김홍장 충남 당진시장은 23일 오전 10시 30분 문예의전당 소공연장 에서 열리는 당진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발족식에 참석 한다.
풍양노인대학 수료식 참석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K-water 서남권 관리단 손 잡고 해피앨범 배송
익명의 노부부 김해시 천만원 성금 기탁… 두번째 기부 지난 18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익 명의 노부부가 지난해에 이어 김해시 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을 선 뜻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아무것도 묻지 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천만원을 기탁하며 “부산에서 왔는데 김해시에 살고 있 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그마한 도움 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 부부는 “올해는 경기가
교육생 일동은“교육문화센터에서 새로운 배움으로 삶의 활력을 찾고 있기에 지역을 위해 감사함을 전하 고자 매년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 금을 장학금으로 내고 있다. 작은 보 탬이지만 지역교육발전에 도움이 되
기를 바란다.”며 장학금 기탁 소감을 밝혔다. 영사모는 영천사랑의 마음으로 뭉 친 시민들의 모임으로 지난 19일 송 년행사를 가지며 500만원의 장학기 금을 전달했다.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2011년 장학금 기탁을 시작으로 4년 째 이어오며 이번까지 2500만원을 기 부해 지역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에 김영석 이사장은 “올해도 얼 마 남지 않았다. 차가운 날씨 속에 따 뜻한 나눔을 전해주어 감사드리며 내 실있는 장학회 운영으로 더 많은 학 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 을 다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동정
이현준 경북 예천군수는 23일 오전 11시 풍양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리는 풍양노인대학 수료식에 참석한 후 오후 5시 군청에서 실 과소장 및 읍면장 연석회의를 주 재할 예정이다.
보은청년회의소 회장 이·취임식 참석 정상혁 충북 보은군수는 22일 오후 6시30분 보은읍 그랜드컨벤션에 서 열리는 보은청년회의소 회장 이ㆍ취임식에 참석한다.
의령군 체육인의 밤 행사 참여 오영호 경남 의령군수는 23일 5시 군청에서 개최하는 의령군 체육 인의 밤 행사에 참석해 체육인들 을 격려한다.
인사 동원그룹 <승진> ◇사장 △동원F&B 대표이사 김 재옥◇전무이사 △동원홈푸드 식자재사업본부장 김성용 ◇상무이사 △동원산업 물류전략실장 범 석진 △동원홈푸드 삼조쎌텍사업부장 권준섭 △ 동원시스템즈 생산본부장 박승혁 △테크팩솔루 션 군산공장장 장진균 △테크팩솔루션 영업담당 이주찬 △동원건설산업 개발사업부장 강태훈 <신규선임> ◇상무보 △동원F&B 영업본부 유통 사업부장 문상철 △동원건설산업 건설업무지원 실장 오광종 △동원팜스 영업본부장 유인철
부고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 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순무 꽃길 조성, 순무김치 나눔봉사, 홀몸 노인 영화관람봉사 , 희망나눔바구니 기부 등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 주균(전 한일리스 홍콩지사장)씨 별세, 주도영(키움 증권 사원)·영선(SK건설 대리)씨 부친상, 이승윤(IBK 기업은행 과장)씨 장인상 = 22일 오전 8시10분, 삼 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24일 오전 7 시 02-3410-6915 ▲ 김재환씨 별세. 김익호(경기도 전 농정해양국장)씨 부친상 = 22일 오전, 대구 송현효병원 영락실, 발 인 24일 오전 7시. 053-621-4949 ▲ 최용학씨 별세, 최화경(㈜브리지텍 경영본부장)씨 부친상, 김광렬(대학교수)·소순영(생명보험협회 홍 보부장)씨 장인상 = 22일 오전 3시, 전북대학교병 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4일 오전 8시. 063250-1439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23
社 說
소리만 요란했던 방산비리 수사 시론 방위산업 비리 정 부합동수사단이 해상 작전 헬기 와일드캣 (AW-159) 도입 비리 에 연루된 최윤희 전 합참의장을 뇌물수수 강신구 및 허위공문서 작성 등 의 혐의로 불구속 기 대기자 소하면서 1년여의 수 사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외관상의 성과는 커 보인다. 지금까지 재판에 넘겨진 군인 과 민간인은 총 74명. 장성급 기소자만도 11명(현역 1명·예비역 10명)에 달하고 정 홍용 국방과학연구소장을 포함한 방산관 련 공무원들도 다수 기소됐다. 합수단은 검찰과 경찰은 물론 국방부, 국 세청, 관세청,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까 지 관계기관이 총동원돼 체계적인 수사를 벌여 약 1조원 규모의 비리를 규명했다고 자체평가했다. 그러나 그 내용을 보면 소
리만 요란했지 실속은 별반 없어 보인다. 와일드캣을 우리 군에 중개한 S사 대표 함 모씨와 해군 차세대 잠수함 도입 과정에서 외국 업체로부터 받은 1천억원대의 중개 수수료를 해외로 빼돌린 혐의로 수사를 받 은 거물급 무기중개상 정의승씨의 구속영 장이 잇따라 기각된 것이 수사차질의 중대 한 원인 중 하나였다. 국내 무기 중개에서‘큰 손’역할을 한 두 사람의 신병을 확보해 군 고위층과의 연결고리를 규명해내겠다는 합수단의 구 상이 초장부터 어그러진 것이다. 또 방산 비리 수사의 단초가 됐던 통영함 납품 비 리에 연루돼 구속기소된 황기철(58) 전 해 군참모총장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 다. 수사력 부족, 무리한 수사라는 비판을 자초한 것이다. 최 전 합참의장을 기소하는 과정도 매끄 럽지 못했다. 군 서열 1위인 최 전 합참의 장은 전역하기 전부터 수사대상으로 거론 됐지만 결국 불구속 기소로 끝이 났다. 부 실한 수사로 구속도 못 시킨 채 재판부로 넘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법하다. 후
에 재판과정에서 검찰의 기소내용에 대한 입증이 어려워질 경우 또다시‘무리한 수 사’논란은 재연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방산비리는 이적행위’ 라는 박근혜 대 통령의 엄단 의지에 따른 방산비리 수사 였다. 하지만, 과연 비리의 근원을 파헤치 고 재발방지를 위한 확고한 시스템을 마련 했는지, 이만하면 다시는 방산비리가 없을 것이라는 국민적 공감대를 확보했는지는 의문이다. 합수단은 서울중앙지검에 축소된 별도 부서로 방위사업비리 수사를 계속할 예정 이라고 하지만 지금까지 기소된 사람들 에 대해 공소유지를 하는 것이 고작일 것 이다. 수사도 수사지만 군과 방산관련 업 체들의 근본적인 의식 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방산비리는 근절되기 어렵다. 방산비리는 안보 불안감을 키우는 것은 물론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이다. 사리사욕을 벗어나 군의 백년대 계를 위한 애국심과 충정으로 방위사업을 추진하고 마무리하는 믿음직한 군을 우리 는 보고 싶다.
학교폭력 근절에는 모두의 역할이 있습니다 독자투고
소 나 서산경찰서 경장
학교폭력은 더 이상 학생과 학 교에만 맡겨둘 것이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나서서 해결해 야 할 수준이 되었다. 처음 학교폭력을 당하게 되었 을 때 보통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사실 폭력을 당했을 경우 초기에 바로 잡는 것이 피해자는 물론이고 가
해자에게도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렇다면 초기에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가해학생과 피해학생 모두를 위해 우리 사회전체는 어 떠한 위치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 는 것이 적절한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첫 번째 교사의 역할을 살펴보 자면, 따돌림이나 괴롭힘 등 학교 폭력는 언제 어디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경각심을 가지 는 것이 중요하다.‘저 학생 이 그 럴 리가 없어’ ‘성적도 좋은 아이 가 설마’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단순히 모범생이라는 이유로 학 교폭력의 가해자의 명단에서 함 부로 제외시키는 것은 좋지 않다. 또한 지속적인 면담 및 학교폭력 이 존재하는지 설문지를 통한 평 가를 수시로 하며, 학교폭력을 경 험했을 경우 대처방법 및 신고방
법을 지속적으로 교육하는 것도 중요하다. 두 번째 학교에서는 교사와 학 생을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학교 폭력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학 생들이 참여하는 캠페인 등 다양 한 예방법 시행과 학부모나 지역 사회와 연계하여 교내 사각지대 의 순찰과 보호기능을 강화하도 록 해야 한다. 세 번째 학생의 경우 스스로 누 군가의 좋은 친구가 되도록 노력 하는 것이 필요하다. 친구들이 싫 어하거나 표적이 될 만한 말과 행 동들을 고치도록 하고 지나치게 예민하거나 화를 자주 내거나 지 저분해도 괴롭힘을 당할 수 있다. 또한 친구의 부탁을 쉽게 거절하 지 못해도 주변에서 얕잡아 볼 수 있으므로 평소에 싫다는 표현을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할 수 있도
5대 인도네시아 한인회장에 선출된 양영연 씨 “40년 숙원 한인회관 건립하고 연합한인회 결성할 것” 한인회를 중심으로 한국과 인 도네시아 간 경제·문화 교류와 협력에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5대 한 인회장으로 선출된 양영연(69· 남) 회장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되 는 3년 임기를 앞두고 22일“한
국-인도네시아 간 가교 역할에 앞장서는 한인회로 만들겠다” 고 포부를 털어놓았다. 그는“한인회는 거주국에서 대 한민국을 알리는 첨병 역할도 하 기 때문에 공공외교를 펼친다는 소신으로 양국의 교류에 앞장서
야 한다” 고 소신을 밝혔다. “2013년 한국-인도네시아 수 교 40주년 행사 때도 한인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다양한 행사 를 열었습니다. 인도네시아에는 6만명의 한인이 거주하며 2천 300여개 기업이 진출해 있습니 다. 이들 기업이 고용한 현지인 만 해도 100만 명이 넘습니다. 그
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정에서의 교육 이 중요한데, 평소에 자녀를 힘 과 폭력으로 다루지 않고 비속어 나 욕설 등을 사용하지 않도록 행 동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격려를 통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중 요하며, 평소 약한 친구를 놀리는 것은 부끄러운 행동이며,“도움 을 요청하는 것은 고자질하는 것 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교육해 야 한다. 미국 인디언 속담에“한 아이 를 키우려면 온 마을의 노력이 필 요하다.” 는 속담이 있다. 학교폭 력을 초기에 바로잡고, 피해자나 가해자 모두가 상처가 되지 않도 록 학교와 가정 선생님과 학생 모 두가 함께 각자의 위치에서의 역 할에 충실하도록 노력하도록 해 야 할 것이다.
렇기에 주류사회에 공헌하고 양 국의 동반 성장을 우선시해야 한 다는 것을 모두가 잘 알고 있습 니다” 전 세계 각국 한인회장의 임기 는 보통 2년인 데 비해 인도네시 아한인회는 3년이다. 그는 내분이 한 번도 없던 인 도네시아한인회의 전통을 이어 서 3년간 화합으로 한인회를 이 끌겠다고 밝혔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안철수 신당’ 정책과 인물이 관건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의원이 지난 21일 독자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정권교체 실현과 국민의 삶을 바꾸 는 새로운 정치 실천’ 을 약속하며 신당창당 계획 을 발표했다. 그는 신당이“낡은 정치 청산과 정권교체에 동 의하는 범국민적 연합체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창당실무준비단 가동, 내년 초 창당준비 위원회 발족, 2월 설 연휴 전 신당의 구체적 모습 공개라는 창당 로드맵도 제시했다. 안 의원의 신당 창당 선언으로 야권 재편 속도 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문병호, 유성엽, 황주홍 의원 탈당에 이어 야권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광 주에서 김동철 의원이 새정치연합을 탈당했다. 또 새정치연합 호남지역 의원 중 7명이 추가 탈당을 고민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고, 김 한길 전 공동대표도 문재인 대표의‘결단’ 을촉 구하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냈다. 내년 총선에 서‘일여다야’ (一與多野) 구도는 되돌릴 수 없게 된 형국이다. 이제 관심은‘안풍’ (安風)과 신당의 파괴력에 쏠리고 있다. 안철수 신당의 성패는 자신이 주창 한‘새 정치’ 에 대한 구체적 비전을 제시하고, 이 를 과감히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줄지에 달렸다 고 볼 수 있다. 기존 정당에 비해 나은 점을 증명 하고 수권 능력을 보일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는
얘기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신당에 대한 지지율은 10%대 중반을 보이고 있다. 기성 정치에 지친 중 도·무당파의 이탈과 야권의 외연 확대 가능성을 시사해주는 지표로 볼 수 있다. 안철수 신당이 이들을 잡기 위해서는 정책과 인물에서 분명한 차별점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청산해야 할 사람들과는 연대하지 않는 정당을 만들겠다” 는 안 의원 얘기는 옳다. 안 의원은“혁신을 거부한 세력과의 통합은 전 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면서 새정치연합과의 연 대 가능성도 일축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도“낡은 껍데기를 벗 겨 내는 고통을 감내해야 새살이 돋는다” 면서 정 면 돌파 방침을 확인했다. 새정치연합과 안철수 신당은 이제 야권 주도 권을 잡기 위한 사생결단식 정면 승부를 펼칠 수 밖에 없게 됐다. 안철수 신당이 야권의 외연을 확 대하고 지지를 받을지는 안 의원에게 오롯이 달 렸다. 마찬가지로 새정치연합이 안풍을 잠재울 수 있을지는 문재인 대표에게 달렸다. 그런 점에 서 안 의원 탈당 이후 문 대표 행보가 우려스럽다 는 얘기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을 문 대표 는 가볍게 듣지 말아야 한다. 야권이 총선에서 승리하는 길은 결국 통합 행 보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국가신용등급 상향에 자만할 때 아니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신 용등급을 Aa2로 한 등급 상향조정했다. 등급 전망도‘안정적(stable)’ 으로 제시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무디스와 S&P, 피치 등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받은 등급 가운데 역 대 최고로 중국보다 한 단계, 일본보다는 두 단계 높은 수준이다. 무디스로부터 한국보다 높은 등급을 받은 나라 는 미국, 독일, 캐나다, 호주 등 7개국에 불과할 정 도로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신용이 높아졌다. 무디스는 건전한 재정상태, 악성 외채(단기외 채)의 감소, 정부의 구조개혁 노력 등을 높이 평 가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의 경기 둔화 등으 로 대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이뤄진 무 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반가운 소식이 다. 국내에서는 경제 주체들이 자신감을 잃으면 서 비관론이 힘을 얻고 있지만, 무디스는 오히려 우리의 전반적인 경제 여건에 높은 점수를 줬기 때문이다. 경제 기초여건이 튼실하다는 신뢰로 해석할 수 도 있다. 실제 3천700억 달러에 가까운 외환보유 액, 막대한 경상수지 흑자 등은 다른 신흥국과 차 별화된다. 국가신용등급의 상향은 기업과 금융기 관 등의 대외신용도를 높여 국외로부터의 조달자 금 금리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국내 증시나 외환 시장 등 금융시장의 맷집도 그만큼 세질 것이다. 하지만, 국가의 신용등급이 역대 최고 수준으 로 높아졌다고 해서 방심해선 안 된다. 최근 미국 이 금리를 올리면서 선진국의 양적완화 공조가 깨졌고 이 때문에 국제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고 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의 하락도 글로벌 경제의
불안을 높이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34.73 달러로 2009년 2월 이후 최 저를 기록했다. 달러 강세에 원자재 가격 급락이 겹치면서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러시아, 남아프 리카공화국, 중동 산유국 등 재정을 원자재에 의 존하는 신흥국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세계 경 제의 불안은 우리 금융시장은 물론 수출에 악영 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는 안갯속이다. 정부는 3.1% 성장 목표를 제시했지만, 대부분 의 민간 연구기관은 2%대로 전망하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은 2.5%, 한국경제연구원은 2.6%, 현대경제연구원은 2.8%로 예상했다. LG경 제연구원은 세계 경제 환경이 올해보다 악화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경기 의 회복이 어렵고 수출(통관기준)도 0.7%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 (CEO)의 52%는 내년 경영 기조로‘긴축경영’ 을 제시했다. 이들은 현재의 경제 상황을‘장기형 불 황’ 으로 봤고, 상당기간 회복이 힘들 것으로 전망 했다. 대기업들이 연말에 대대적인 인력감축에 나선 것도 이런 맥락이다. 정부는 안팎 경제 여건을 면밀히 살펴 위험 요 인이 생길 경우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만반 의 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다. 정치권은 해가 가기 전에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기업활력제고특 별법(원샷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동개혁법 을 처리해 19대 국회 마지막 의정 활동에 오점을 남기지 않기 바란다.
24
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전면광고
살아 있는 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