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스닥
국고채
환율
-26.59P
-4.48P
+0.00P
-4.50P
1,964.06
652.05
1.84
1,166.00
대표전화 1899-8299 Fax : 02)563-3104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121호
‘위안부’ 곪은 상처, 그래도 위안은 안됐다
채용도 ‘한파’ 내년 1분기까지 줄어… 올 3분기 이미 감소세
한일 ‘軍위안부 문제’ 극적 타결… 일본 “책임통감” 아베 “상처입은 모든 분들께 마음으로 사죄·반성”
고용부, 사업장 3만곳 조사
韓정부, 위안부지원 재단설립…日정부 10억엔 출연
금융, 제조업 부문의 대규모 구 조조정 등으로 기업들의 신규 채 용이 줄어들고 있다. 올해 3분기 들어 이미 감소세로 접어들었으며, 내년 1분기까지 채 용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암 울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용노동부가 전국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3만63곳을 조사 해 28일 발표한 ‘2015년 하반기 (10월 기준) 직종별사업체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채용인원은 61만1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천명(0.9%)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채용인원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 미오 일본 외무상은 28일 오후 서 울 세종로 외교부청사에 한일 외교 장관 회담을 열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극적으로 타결지었다. 한일간 해묵은 과제이자 ‘난제 중의 난제’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 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의 책 임을 인정했으며, 아베 신조 총리 도 총리대신 자격으로 위안부 피 해자들에게 “마음으로부터 사죄 와 반성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핵심쟁점이었던 일본 정부의 법적책임 문제에 대해서 는 “책임을 통감한다”는 표현을 사용해 법적책임인지, 도의적 책 임인지 명확히 하지 않았다. 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을 위한 재단을 한국 정부가 설립 하고, 재단에 일본측에서 10억엔 을 출연하기로 했다. 기시다 외상은 회담 후 공동기 자회견에서 “위안부 문제는 당시
군의 관여하에 다수의 여성의 명 예와 존엄에 깊은 상처를 입은 문 제로서 이러한 관점에서 일본 정 부는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외상은 또 “아베 내각총 리대신은 일본국 내각 총리대신 으로서 많은 고통을 겪고 심신에 걸쳐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 은 모든 분들에 대한 마음으로부 터의 사죄와 반성의 마음을 표명 한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물론, 아베 총리가 총리대신 자격으로 위안부 문제 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 졌다. 윤병세 장관은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해 “한국 정부가 재단을 설립하고, 일본 정부 예산으로 자 금을 일괄거출해 양국 정부가 협 력해 위안부 분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 마음의 상처 치유사업을 시 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채위험성 지표 상승세 “위기 가능성에 유의해야” 가계와 기업 등 민간 부문의 전체 부채가 올 3분기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배에 근접 하면서 역대 최고 수준으로 불어 났다. 부채 측면의 위험성 지표인 GDP 대비 민간부채 비율이 역대 최고치로 올라섬에 따라 부채로 인한 금융시스템 위기 발생 가능 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 온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신용 비율은 지난 3분기에 182.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비율은 작년 4분기 178.5% 에서 올 1분기 176.4%로 떨어졌
한국 7만원·홍콩 10만원
악수하는 한일 외교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사진=연합뉴스 열린 양국 외교장관 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정치가 국민 군림안돼… 입법지연에 분노” 朴대통령 올 마지막 수석회의 “정치권 본인 정치 내려놓아야”
지만 2분기에 180.3%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80%선을 돌파했다. 민간신용은 가계의 대출금과 외상구매, 기업의 금융권 대출금 등 가계와 기업의 빚을 모두 합친 개념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베네수엘라, 1천원에 차 기름 가득…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올 3분기 민간부문 빚 GDP의 1.82배 ‘최고치’
2013년 하반기부터 증가세를 이 어왔으나, 이번에 감소세로 돌아 서고 말았다. 분기별 증가인원은 2013년 3분기 5만명, 작년 1분기 12만 9천명, 작년 3분기 6만 3천 명, 올해 1분기 2만 1천명 등이었 다. 직종별로는 대규모 구조조정이 일어나고 있는 금융, 제조업 부문 의 채용 감소가 심각했다. 금융·보험 직종의 채용인원 은 14.3% 급감했으며, 전기·전자 (-16.7%), 기계(-12%) 등 제조 부 문의 채용인원도 크게 줄었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의 채 용 감소가 두드러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노동개 혁 및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지연 과 관련, “국민을 대신하는 정치 는 국민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 라 국민의 뜻에 따라 움직여야 하 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올해 마지막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경제활성화와 노동개 혁을 위한 입법이 지연되고 있고, 일자리 창출 등 국민 체감도에 있 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14면
박 대통령은 “결국 이것(노동 개혁법안 등의 입법지연)은 국민 에게 실망과 분노를 안겨주어 우 리 정치에 대한 불신만을 증폭시 킬 것”이라고 경고한 뒤 “국회에 묶여 있는 경제법안들을 국회가 매번 약속을 하고도, 또 다른 협 상 카드를 가지고 계속 통과를 지 연시키는데 (이것은) 결코 국민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정치권에서 도 국민을 위해 상생과 화합의 미 덕을 발휘해야한다”며 “지금 우 리에게 필요한 것은 개인의 정치 적 기반을 닦고 당의 논리를 쌓는 것보다 국민들 편에 서서 국민을 대신하는 국회가 되도록 하는 것” 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경제 5단체 가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 했고 대학생들도 국회를 방문해 ‘나라에 피를 바칠 테니 피땀 흘려 일할 일터를 주세요’라고 하면서 노동개혁 법안 처리를 촉구했는 데 이런 절규를 국회는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 5법 가 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이 반대하는 파견법과 기간제법에 대해 “재취 업이 어려운 중장년에게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법이자 비 정규직의 고용 안정을 위한 법안” 이라며 “일부 정치권에서 주장하 듯이 일자리를 빼앗고 기회를 박 탈하는 것이 아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세계에서 가장 기름 값이 싼 나라는 베네 수엘라로 단돈 1달러 (1170원)로 준중형 차 량에 휘발유를 가득 채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한국은 60달 러(약 7만원)가, 휘발 유 가격이 제일 비싼 홍콩은 90달러(10만5 천원)가 각각 들었다. 28일 유가정보 웹 사이트 ‘글로벌 페트 롤 프라이시스 닷컴’ 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베네수엘라의 가 솔린 평균 소매가격은 ℓ당 0.02달러(2센트·약 23원)에 불과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 종 가운데 하나인 현대자동차 아 반떼에 가솔린 50ℓ가 들어가는 것을 고려하면 베네수엘라에서는 고작 1달러, 즉 1천원 조금 넘는 돈으로 이 차량에 연료를 가득 채 울 수 있다. 휘발유가 사실상 공짜 나 다름없는 셈이다. 한국의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 유 가격은 1.21달러(1414원)로 아 반떼에 휘발유를 다 넣는데 60.5 달러(7만800원)가 든다. 한국 내 기름값은 183개국 평균
인 0.91달러(1065원)보다 0.30달 러(33%·351원) 비쌌으며 세계에 서는 50번째로, 아시아에서 4번 째로 높았다. 한국의 휘발유 가격 은 국제 원유가격의 지속적인 급 락으로 최근 3개월간 5.9% 싸졌 으나 다른 나라들의 하락폭이 더 큰 편이다. 휘발유 가격은 일반적으로 부 유한 나라일수록 비싸다. 상대적 으로 가난하거나 석유를 생산해 수출하는 나라들은 가격이 싸다. 이는 세금과 보조금이 나라별로 다르기 때문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보험업도 못피한 금융계 감원 한파
▶12면
2
종합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뉴스브리핑
“극기정신 배운다” 해병대 캠프 참가자 접수 해병대는 31일까지 강한 훈련으로 극기정신을 기르는 프로그램 인 ‘2016년 겨울 해병대 캠프’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1월 11∼15일 경북 포항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는 중·고 교생과 대학생, 학부모가 참가할 수 있다. 해병대는 선착순으로 300 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캠프 참가자들은 고무보트(IBS) 상륙기습, 상륙돌격장갑차(KAAV) 탑승, 전투수영, 화생방 등 해병대 기본훈련을 체험하게 된다. 모든 프로그램을 이수한 참가자들은 수료증과 함께 빨간색 해병대 명찰 을 받는다. 해병대는 지난 1997부터 해병대 캠프를 운영하며 3만469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해병대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교관이 훈련을 지도하고 군 의관을 포함한 의료진이 대기하도록 해 철저한 안전관리 하에 캠프 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기 교육개발원장 인선 늦어져 재공모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KEDI)의 차기 원장 인선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 28일 교육계에 따르면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지 난 24일 열린 이사회에서 후보자인 구자억 서경대 교수, 신현석 고 려대 교수, 최상근 KEDI 선임연구위원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앞서 21일 KEDI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는 공모에 응모한 8명 가 운데 이 세 명을 후보자로 압축했다. KEDI 관계자는 “후보자 중에 누가 적합한지를 두고 경제인문사회 연구회 이사회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조만간 원장 재공모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초 KEDI 원장 공모에는 10월 교육부 차관에서 물러난 김재춘 영남대 교수가 지원했다가 ‘내정설’ 등 잡음이 일자 응모를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 백순근 원장의 임기는 27일까지로,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원 장 재공모 절차에 들어가면 당분간 KEDI는 원장 없이 대행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행정중심도시 골격 갖춘 ‘세종’ 본격 성장세 중앙부처 이전·인구성장 성공적… 경제성장 기대 중앙행정기관이 속속 자리를 잡으면서 행정중심 도시로서의 골격을 갖춘 세종시가 2016년부 터는 본격 성장기에 들어선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 등의 이전고시를 매듭짓진 못했 지만 2012년부터 시작된 중앙행 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은 2016년 국민안전처, 인사처 등 4단계 이 전을 끝으로 대부분 완료된다. 허허벌판이나 다름없던 72.9㎢ (신도시 2천200만평) 부지에 전국 어디든 2시간 내에 갈 수 있는 거 미줄 교통망이 깔리고, 각종 기반 시설이 속속 완공되면서 제법 도 시다운 모습을 갖추게 됐다.
공공기관 이전과 정부의 집중 투자로 세종시 인구는 어느새 20 만명을 돌파해 목표치를 웃돌고 있다. 이처럼 올해까지가 외형적 성 장을 이루는 단계였다면 2016년 부터는 내실을 다지고 실질적인 행정도시로 태어나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연초부터 시작될 2단계 개발계 획에는 도시 자족기능을 확보하 고자 기업과 학교, 병원 등의 유치 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도시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신·구도심의 양극화 심화와 도시균형 발전과 관련한 갈등은
풀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된 행정중심 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세종 시 신도시 개발은 3단계로 나뉘는 데 2015년까지 1단계 개발이 완 료됐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중앙 행정기관과 정부출연기관의 이전 이 사실상 마무리되고 기반시설 과 교통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 됐다. 세종시 건설에 배정된 국가예 산 22조5천억원 가운데 현재 절 반을 조금 넘는 12조8천억원이 투입됐다. 덕분에 정주 여건은 눈에 띄게 개선됐고, 어느새 인구는 목표치
인 15만명을 훌쩍 넘어 21만명을 바라보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 개 발에 다양한 지표가 있지만 인구 증가야말로 세종시 개발이 정상 궤도에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중 요한 지표”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2016년부터 본격 시작되는 세 종시 2단계 개발계획의 핵심은 ‘자족기능 확보’로 꼽힌다. 도시가 스스로 성장하는 데 필 수적인 도시 자족기능이 본격적 으로 운용되는 단계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세종시 신 도시 건설지역 내에 첫 산업단지 분양을 시작한다. 4생활권에 위치한 첨단산업단 지 내에 첨단 IT·BT 기업과 연구
www.sisailbo.com
등록번호 : 서울 (가) 09959호 (주) 한국언론공보사 발행 / 창간 2014년 3월 3일
발행·편집인 이다혜 / 편집국장 정채두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 273 (에이스트윈타워 2차 907호) 대표전화 1899-8299 / 팩스 02)563-3104 /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02)563-3101 편집부 02)563-3103 / 사회부 02)887-7016 / 정경부 02)563-3102 / 문화부 02)887-7016 구독료 : 1부 800원 / 월 구독료 : 15,000원 / 구독신청 : 02)887-7016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실천합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보복범죄 위험 피해자 보호용 스마트워치 제공
‘이촌향도’는 옛말 도시→농촌 이주가 더 많아 도시에서 농촌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인구가 농촌을 떠나 도시 로 이주하는 인구를 앞지르고 있다. 28일 NH농협조사월보 12월호에 실린 김한종 농협중앙회 책임연 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농촌에서 도시 로의 인구 순유출이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농촌 순유출·순유입 인구는 시(市) 이상 지역에서 군 이하 지역으 로 이동한 인구에서 그 반대 방향으로 이동한 인구를 뺀 값이다. 김 책임연구원이 통계청 국내이동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농 촌에서 도시로 옮긴 인구는 1970년대 이후 순유출을 지속하다가 2007년 순유입으로 바뀌었다. 2008년 다시 순유출 1110명으로 돌아섰다가 2009년부터는 꾸준 히 순유입을 이어가고 있다. 2009년 42만4847명이 농촌에서 도시로, 43만9천318명이 도시에 서 농촌으로 각각 이동했다. 지난해 농촌→도시 이동 인구는 33만5593명, 도시→농촌 이동 인 구는 36만7677명이었다.
소, 대학을 유치해 세종시의 도시 성장 동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 이다. 현재 86개 기업체를 포함해 KAIST, 고려대, 충남대, 한밭대 등 의 대학들이 입주 의사를 보이고 있다. 고려대는 약학대학, 국가정 책 대학원, KAIST는 의과학대학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복청은 아일랜드 코크국립대 및 틴들국립연구소와 MOU를 하 고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적 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도심뿐만 아니라 구도심에 조성된 산업단지 분양도 활발하 게 진행 중이다.
칼바람속 관람
서울 경복궁에서 칼바람에 맞서두꺼운 복장을 한 관람객들이 수문장 교대의식을 보고 있다. 기상청은 낮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 사진=연합뉴스 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전했다.
쉽게 피곤한 여성들 ‘갑상선기능저하증’ 주의 환자 10명 중 8명 여자… 특히 30대 여성 많아 온몸의 대사 활동이 떨어져 쉽 게 피곤하거나 체중이 증가하는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가 최근 증가하고 있다. 특히 환자 10명 중 8명은 여성으로, 30대 여성 환 자는 남성의 10배를 넘어 갑상선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 하다. 28일 건강보험공단의 지급 분 석 자료를 보면 ‘기타 갑상선기능 저하증’ 진료인원은 2010년 31만 8349명에서 2014년 41만3797명으 로 30.0% 늘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는 매년 평균 6.8%씩 증가했다. 이 기간
진료비는 617억원에서 947억원 으로 해마다 11.3%씩 증가했다. 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있는 나비 모양의 내분비 기관이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여기서 분비되는 호 르몬이 부족해져 말초 조직의 대사 활동이 떨어진 상태를 뜻한다. 추위를 심하게 느끼거나 피로, 변비, 체중 증가, 빈혈 등의 증상 이 나타난다. 지난해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 는 여성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 지했다. 여성 환자는 35만2919명으로, 남성의 5.8배였다. 특히 30대 여
성 환자는 6만5789명으로 남성 환자(5797명)보다 11.3배 많았다. 남주영 일산병원 교수는 “일반 적으로 자가면역 질환은 여성에 더 흔하며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도 자가 면역성 갑 상선염이기 때문”이라며 여성 환 자가 많은 이유를 설명했다. 남 교수는 “30대 여성은 임신 중이거나 임신 예정일 때 갑상선 기능 검사를 많이 하고 출산 전· 후 갑상선 기능 이상이 생기는 경 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 환자가 가 장 많았고 40대, 30대가 뒤를 이 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60대(1472명), 50대(1325명) 등의
순이었다. 이는 진료 및 건강검진과 같은 의료 이용을 많이 하는 연령층이 50대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건강 검진에서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기능저하증이 발견될 수도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95% 이상 은 갑상선 자체의 이상으로 발생 한다. 이외에도 호르몬 생산을 관 장하는 뇌하수체, 시상하부 문제 로 발병할 수 있다. 증상은 호르몬 결핍 정도와 발생 속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특히 여성 환자는 월경 불순, 무배 란으로 말미암은 난임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가해자의 보복 위험에 노출된 범죄 피해자에게 긴급 112 신고 를 할 수 있는 신변 보호용 스마트 워치가 제공된다. 경찰청은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통해 내년도 ‘범죄 피해자 보호’ 예산이 올해 2억4천만원보다 크 게 오른 16억원으로 증가한 만큼 스마트워치 제공 등 피해자 보호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신변 보호용 스마트워치는 손 목시계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긴 급한 상황에서 버튼 하나만 누르 면 112 신고가 된다. 경찰서 상황 실과 통화를 할 수 있고, 위치 정 보도 함께 전송할 수 있다. 범죄 피해자가 신고 버튼을 눌 렀는데도 통화가 되지 않으면 경 찰은 이 스마트워치의 강제 수신 기능을 활용해 피해자 주변 현장 음을 들어 위험에 처했는지를 파 악할 수 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본사사령 ▲정봉우 命, 편집국 취재본부장 (인천)
▲이효중 命, 편집국 제2사회부장 (인천)
▲선덕수 命, 편집국 제2사회부장 (전남 구례) <2015년 12월 29일자>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3
평창올림픽 G-2년… 12개 경기장 공정률 47.8% 진척 2017년 9월 완공 예정… 새해 테스트이벤트 진행 체제 가동 올림픽 준비체계도 구축… 경기장·올림픽 SOC 건설 탄력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27일로 ‘G(Game)-2년’ 남짓인 775일 남 았다. 2011년에 유치했지만, 실질적 인 준비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새해부터는 크고 작은 테스트 를 거친다. 건설 중인 12개 경기 장의 평균 공정률은 47.8%이다. 2016년 말까지는 모든 채비를 마 쳐야 한다. 유치 당시의 각오를 새롭게 다 져 다시 한번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이유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2016∼ 2018 한국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한 ‘민·관의 협업’을 강조하고 차질없는 준비
를 독려했다. 도와 조직위 등은 테스트 이벤 트 경기장 코스를 개최 일정에 맞 춰 완공하는 등 차질없는 준비로 성공개최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대회 관련 시설 공사 본격… 일 부 시설 공정 관리 차질 평창·강릉·정선에 건설되는 경 기장은 신설 6개, 보완 2개, 기존 4개 등 총 12개다. 설상 경기장 7 개와 빙상 경기장 5개이다. 신설 경기장은 2014년부터 착 공, 12월 현재 평균 공정률은 47.8%이다. 정선 알파인경기장 53.7%, 알 펜시아 슬라이딩센터 58.9%, 강 릉 스피드 스케이팅장 20%, 강 릉 아이스 아레나 47.7%, 강릉 하키센터 50.1%, 관동 하키센터 56.4%다. 보완 경기장 중 보광 스노경기 장은 25%이며, 강릉 컬링경기장 은 설계를 끝내고 발주 중이다. 2016년 2월 테스트이벤트가 열 리는 경기장 가운데 첫 테스트이 벤트가 열리는 정선 알파인경기 장은 내년 1월 20일까지 곤돌라 설치 등 코스 준비를 마쳐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보광 스노경기장은 이미 지난 11월 대회를 위한 2개 슬로프 조 성을 완료했다. 개·폐회식장 등을 포함해 평창 올림픽 상징인 올림픽플라자 공 사도 시작됐다. 2017년 9월 말까지로 예정된 절 대공기를 맞추고자 기본설계를 바 탕으로 지난 11월 30일 우선 기공 분 공사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내년 3월 말까지 실시설계가 완 료되면 5월부터 본격적으로 토목 공사에 나선다. 국제방송센터(IBC)는 설계를 완
료하고 이달 중 토목공사에 들어 가 2017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하지만, 평창올림픽 관련 2016 년도 국비 예산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전혀 증액되지 않아 대 회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올림픽 SOC 속도… 진입도로 2017년 10월 완공 예정 원주∼강릉 철도건설 사업의 핵심 구간인 대관령 터널이 지난 11월 30일 관통됐다. 평창올림픽 성공개최에 청신호가 켜졌다. 2016년 9월까지 궤도를 완료하 고, 2017년 12월 시험운행을 거친 뒤 최종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청량리역에서 강릉까지 1시간 12 분, 인천국제공항에서 강릉까지는 1시간 52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 평창올림픽의 배후 도시인 정 선과 평창의 국도 환경도 개선되 고 있다. 경기장 진입도로는 모두 16개 노선이다. 9개 노선의 평균 공정률은 30% 로, 8개 노선은 건설 공사에 착수 했고, 1개 노선은 발주 중이다. 추 가 7개 노선은 실시설계 용역 중 으로 모든 진입도로는 2017년 10 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도 영동고속도로 여 주∼강릉 구간 145km와 중부고 속도로 호법∼하남구간 41km를 새로 포장하고 2017년까지 안전 시설물도 전면 개선할 예정이다. ●테스트이벤트 28차례 개최…성 공대회 리허설 테스트이벤트는 평창올림픽 준 비상황을 점검하는 것이다. 2016년 2월 6일 국제스키연맹 (FIS) 남자 알파인스키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7년 11월까지 28차 례 열린다. 세계선수권대회가 5개, 월드컵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스마일 댄스 강원 강릉시민 800여 명이 참여하는 스마일 댄스 경연 ‘우리 함께 스마일’ 댄스 페스티벌이 지 난 18일 오후 강릉시청 2층 대강당에서 펼쳐졌다. 2018 동계올림픽 빙상 개최도시인 강릉시가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보급하는 스마일 댄스는 2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G-3년 다짐행사 때 시민에게 처음 선보인 이래 올림픽과 관련한 굵직한 행사마다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연합뉴스
문화올림픽으로 문화·관광 자원화 세계 100여개국 문화 총집결… 축제 선도·문화다양성 전파 강원도 18개 시·군 문화예술 활용… 관광문화벨트 구축 2018년 2월 동계올림픽이 열리 는 평창에는 세계 100여 개국의 문화가 총집결한다.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함에 따 라 올림픽 개최국인 대한민국과 지역의 명성을 알리고 문화적 자 긍심을 키울 기회다. 문화예술은 올림픽 축제 분위기를 선도하면 서 문화다양성을 전파해 인류평 화에 이바지하고, 결과물은 문화 적 유산으로 남길 수 있다. 도는 문화올림픽을 정부에서 총괄하지만, 개최도시 차원에서 도민 모두가 함께 여는 올림픽 축 제 분위기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하나 된 열정’을 주제로, 시·군 별 문화콘텐츠를 육성하는 등 모
든 시·군의 문화올림픽 참여를 끌 어내 도 전역을 문화벨트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비공식적 문화행사는 올림픽 기간에 맞추면서 메인이벤트는 세계적 규모로 추진해 대한민국 전통·현대문화의 조화와 다양성 을 알리겠다는 시나리오다. 문화올림픽에 대한 집중적인 사전홍보, 관람객 유치 등을 통해 문화적 가치를 높여 문화관광 자 원화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차원의 문화올림픽은 코 리아 프리미엄 창출, 올림픽 문화 유산, 국민 참여와 대통합이 주요 목표다. 한국의 정체성을 세계화 하고, 개최도시인 강원도의 동아
시아 문화벨트화, 장애인과 미래 세대 등 전 국민의 문화참여가 핵 심이다. 올림픽플라자에 문화체험촌을 만들어 오감체험 프로그램을 운 영하고, 국립예술단 대표작 축제 와 인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올 림픽을 문화축제화 한다. 평창음악제, 비엔날레, K-컬처, DMZ 문화축제 등 강원지역 문화 콘텐츠와 1시·군 1문화예술, 공공 미술 프로젝트 등을 문화유산으 로 남긴다는 전략이다. 2016년 9월 ‘G(Game)-500일’ 부터 카운트다운 문화행사를 펼 치고, 전 계층이 참여하는 1만인 꿈의 합창, 꿈의 오케스트라, 문화 패럴림픽 등을 통해 국민 참여와 대통합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동계올림픽 빙상경기장 너머로 지는 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G(Game)-2년’ 남짓 남은 가운데 빙상경기장의 건설공사가 연말임에도 한창이다. 며칠 남지 않은 을미년의 사진=연합뉴스 해가 강릉 빙상경기장 너머로 지고 있다. 강릉에 건설되는 빙상경기장 5개를 비롯해 건설 중인 12개 동계올림픽 경기장의 평균 공정률은 47.8%다.
은 14개 대회이며 코스 점검을 위 한 트레이닝위크(training week) 등 기타 대회도 9개이다.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리 는 첫 테스트이벤트는 인허가 문 제와 기상악화로 지연돼 우려가 있었으나 최근 제설 작업에 들어 갔다. 알파인경기 테스트이벤트는 60% 완공 상태에서 경기 코스와 곤돌라, 제설 시스템 등 필수 시설 만 구축해 진행할 계획이다. 보광 스노경기장에서 열리는
스노보드·프리스타일 월드컵(2월 18∼28일)도 이미 코스를 완료하 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조직위는 테스트이벤트 기간에 올림픽 경기 운영인력과 자원봉 사자를 양성하고 선수·장비 수송 과 숙박, 식음료, 미디어 운영 서 비스를 제공하는 등 올림픽과 유 사한 환경에서 대회 운영 시스템 전반을 점검할 방침이다. ●동계올림픽 특구 사업 탄력… 1 단계 사업시행자 8개사 지정 평창올림픽특구 민자사업도 본
격적으로 추진된다. 도는 특구종합계획을 변경해 11개 지구 27.4㎢를 13개 지구 26.3㎢로 변경했다. 현재 사업시행자 8개사가 지정 됐으며, 1단계로 2018년까지 8개 사업에 1조3756억원을 투자한다. 강릉 녹색비즈니스·해양휴양지 구에 건립되는 트윈비치 경포 호텔 을 비롯해 SM 호텔과 강문해변복 합리조트가 최근 속속 착공했다. 정동진 차이나 드림시티, 정선 알파인경기장 대체 숙소 등의 조
성사업도 내년 3월 중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이들 시설은 평창올림픽 기간 숙소 역할은 물론 개최지 랜드마 크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 으로 기대된다. 평창올림픽특구는 올림픽 성공 개최와 개최지의 지속 가능한 발 전을 위한 강원도 신성장동력 사 업이다. 2032년까지 총 2조6716 억원이 투자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4
정치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與, 안대희·오세훈 저격공천… 서울탈환 시도? 정몽준·김문수·김태호·조윤선·민경욱 등도 대상 거론 안철수·김한길·박영선 등 野 핵심 겨냥한 투입 검토 새누리당에서‘스타급 정치인’ 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여당 열세지역, 이른바 험지에 전략적 으로 배치해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는‘험지차출론’ 이 본격 거론되고 있다. 현행 체제(지역구 246개)에서 수도권 선거구는 112개(서울 48, 인천 12, 경기 52개)이나 20대 총
선(지역구 253개 예상)에서는 수도 권 선거구가 10개 안팎으로 더 늘 어 총선에서 차지하는 수도권이 정치적 비중이 더 커질 전망이다. 19대 총선 때 새누리당은 전국 적으로 152석을 얻어 원내과반을 차지했으나 서울에서 16곳, 인천 에서 6곳, 경기에서 21곳 승리해 수도권에서 총 43석을 얻어 새정
치민주연합의 전신인 민주통합당 의 65석에 비해 22석이나 뒤졌다. 이에 따라 내년 총선에서는 스 타급 후보들을 열세지역에 투입, 승리를 이끌도록 함으로써 전체 선거에서 압승하자는 구상인 셈 이다. 새누리당이 총선 목표로 거 론하는 180석 이상 승리를 위한 묘책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수도권 선거의 경우 대부분 지 역에서 박빙승부가 진행되는 만 큼 이들을 투입하면 해당 지역구 뿐만아니라 옆 지역구의 판세도 뒤집을 수 있다는 게 새누리당의 계산이다. 험지출마 대상으로 거 론돼온 안대희 전 대법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이미 김무성 대표 와 만나‘당의 결정에 따르겠다’ 고 험지출마 요구를 사실상 수용 했다. 당내에선 이들 뿐만아니라 정몽준 전 의원,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험지차출 후보로 거
론되고 있고, 대구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나, 불출마를 선언한 김태호 의원, 뉴스 앵커로 이름을 알린 민경욱 전 청와대 대 변인도 차출하자는 주장이 나오 고 있다. 험지차출 대상으로 거론 됐던 김황식 전 총리는 김 대표와 의 회동에서‘출마하지 않겠다’ 는 입장을 밝혔으나 당 일각에선 ‘삼고초려’를 주장하며 여전히 후보 리스트에 올려놓고 있다. 일각에선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야당의 중진급 핵심인사 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며 스타급 정치인들을 이들과 맞대결을 시 켜서 승리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야당의 핵심 선거운동 요원의 발 을 지역구에 묶어두는 과감한 공 격전략을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새누리당에서는 서울의 경우, 강남을 제외한 북부의 노원, 동부 의 광진. 서남부의 구로, 서부의 강서 등을 스타급 정치인의 험지 출마 대상인 전략지역으로 거론 하고 있다. 험지차출론이 야당의 차기 대권 후보인 무소속 안철수 (노원병) 의원을 비롯해 새정치연 합 김한길(광진갑), 추미애(광진 을), 박영선(구로을), 신기남(강서 갑) 의원 등 중진들을 타깃으로 한 ‘저격수 공천 전략’ 으로 비쳐지 는 이유다.
박지원 ‘신당 창당파’와 광주 회동 “승리를 위해 통합해야… 이기는 길 버리면 죄인” 탈당 배수진을 친 새정치민 주연합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분열된 야권의 통합을 내걸고 당밖에서 신당을 창당하는 인 사들과의 접촉에 나섰다. 새정치연합을 탈당해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의 원을 비롯해 천정배 박주선 의원, 박준영 전 전남지사, 원 외정당인 민주당의 김민석 전 의원 등 신당 창당파를 직접 만나 통합 노력을 기울이겠다 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박 전 원내대표는 지난 26 일 박주선 의원을 시작으로 28일에는 천정배 의원과 회동 했다. 이런 행보는 그가 야권 통합을 위한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요구해왔다는 점에 비 춰 문 대표 사퇴를 간접적으 로 압박하면서, 동시에 문 대 표가 물러나지 않는다면 탈당
할 수밖에 없다는 명분을 쌓 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 온다. 박 전 원내대표가 탈당 하면 그와 가까운 전남 일부 의원들과 권노갑 상임고문 등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 교동계 인사들이 동반 탈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 의 트위터 글에서“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신당을 창당하는 분들과 만난다” 며“우리는 뿌 리가 같고 큰 차이가 없는 이 념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 이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승리를 위해 통 합해야지, 패배를 위해 분열해 선 안 된다” 며“광주를 숙주로 창당하면 호남 분열로 정권교 체의 희망도 사라진다. 통합만 을 호소하겠다” 고 강조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문재인 대표 ‘나홀로 운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최근 혼자 직접 차를 몰고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지내리 정찬모 전 울산시의회 교육위원 집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광주 탈당 러시에 野 신인 기회… 신당내 교통정리도 골치 신인, 현역 공백에 경선 환경 좋아져… 당 지지도 하락은 고민 탈당파 의원 합류로 복잡해진 신당 공천… 내부 경쟁 치열할듯 야권의 텃밭인 광주에서 새정 치민주연합 의원들의 탈당이 이 어지면서, 내년 광주지역 총선 구 도가 새정치연합 신인 후보와 신 당 세력 후보의 대결로 재편되고 있다. 새정치연합에서 공천을 기대하 는 신인들은 현역 의원이라는 강 력한 경쟁자가 사라지면서 기회 를 맞았지만, 과거보다 제1 야당 의 프리미엄이 많이 사라져 고민 하는 모습이다. 앞으로 통합논의 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안철 수·천정배 등 신당 세력들은 각자 의 공천 방정식에 새정치연합에 서 탈당한 의원들까지 가세하면 서 치열한 내부 경쟁이 예상된다. 광주 출마를 준비하는 한 새정
치연합 관계자는“당이 분열되면 출마하는 게 나을지 저울질하는 출마할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에 신인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망하는 신인들이 많은 탓에 신인으로서는 나쁘다고 볼 수 없 다” 고 말했다. 당내 경선에서 인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 도와 조직력에서 앞서는 현역 의 스템에 따르면 이날까지 광주 8개 원 대신 비슷한 조건의 신인들과 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10 경쟁하기 때문에 공천을 노려볼 명(새정치연합 5·무소속 4·정의 만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이 때 당 1)에 그쳤다. 광주 남구에 새정 문에 당내에서는 현역 의원의 빈 치연합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명진 자리를 메우려는 신인들의 공천 전 민주당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현상에 대해“변수가 많고 전 그러나 최근 당 지지율이 하락 망이 불투명하기 때문” 이라면서 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과거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스킨십을 처럼 제1야당의 공천이 당선을 보 강화해야 한다는 생각에 지역활 장하는 게 아니라 신인들의 고민 동에 전념하고 있다” 고 전했다. 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당 세력들도 머릿속이 복잡하 여론 추이를 지켜보면서 당에 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탈당한 현 남는 게 유리할지 신당 소속으로 역 의원들의 신당 합류를 놓고 안
의원과 천 의원이 서로 다른 생각 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통합 논 의가 좌초하면 각자 후보를 내는 다자구도를 이룰 가능성도 있다. ‘뉴DJ’를 규합하겠다며 가장 먼저 신당 깃발을 올린 천 의원은 자신이 교체대상으로 지목한 새 정치연합 의원들이 안철수 신당 에 합류하자“곤혹스럽다”라는 심경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천 의원 측 관계자는“물갈이 대 상이 갑자기 안철수 신당의 창업 공신으로 둔갑했다”며“나중에 (안 신당과) 통합한다고 해도 그동 안 기득권을 누려온 이들이 공천 을 받아서는 안 된다” 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안 의원은 지난 22일 대전에서“총선공천과 신당 합 류는 프로세스가 다르다” 며 현역 의원의 합류가 공천을 보장한 것 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여야, 서비스·북한인권법 ‘일부 진전’… 노동법 ‘팽팽’ 그동안 최대 쟁점이었던 인권 기록보존소의 상급 기관 문제에 동을 열었지만 남은 쟁점에 대한 대해 새정치연합이 대안을 제시 시각차가 여전한 데다 각 법안 통 함에 따라 최종 결정은 지도부로 과가 연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이관키로 했다. 그동안 새누리당은 법무부에, 없어 연내 처리는 불투명한 상황 이다. 새누리당 원유철, 새정치민 새정치연합은 통일부에 설치할 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것을 각각 주장했지만 새정치연 연쇄 연석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합이 통일부에 설치하되 3개월 마 다 법무부에 자료를 보내 보존토 27일 다시 회동하기로 했다. 기존 기획재정위 중심으로 이 록 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다만 북한인권재단 구성을 놓 뤄지던 협상 테이블에 보건복지 위 간사를 포함해‘2+2 협의체’ 고 새누리당은 정부와 여야가 각 각 3분의1씩을 추천하는 방식을 를 구성키로 했다. 의료 공공성 문제가 최대 쟁점 고수하고 있지만, 새정치민주연 으로 부각되자 협상 주체를 넓힌 합은 정부를 배제하고 여야가 동 것으로 이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 수로 추천해야 한다고 맞서는 등 이견이 적지 않아 최종 합의까지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는 진통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국가정보원이 대테 러 대책 수립의 중심 역할을 수행 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새정치 연합은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제3 의 기구를 요구하는 등 기존 입장 만 되풀이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원샷법·테러방지법 협상 평행선… 연내 통과 불투명 여야는 최근 쟁점 법안 협상을 위한 원내지도부와 상임위 간사 단 연석회의에서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이하 서비스산업법)과 북 한인권법에서 일부 진척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테러방지법과 기업활력 제고특별법(일명 원샷법), 노동개 혁 5개법은 새누리당과 새정치민 주연합의 입장차가 현격해 올해 처리가 물건너간 게 아니냐는 전 망이 나온다. 새누리당은 협상 결 과에 따라 28일, 31일 본회의를 열어 계류 법안 통과를 추진할 계 획이다. 여야는 이날 오후 3시부 터 10시까지 7시간 동안 연쇄 회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부산 예비후보마다 튀는 공약, 표밭갈이 분주 복지 확대에 방점… ‘지명 바꾸겠다’는 공약도 경선 규칙이 확정되지 않았지 만, 부산지역 예비후보들이 다양 한 공약을 내걸고 표밭을 갈고 있다. 복지 확대 공약이 많았으며‘지 명을 바꾸겠다’ 는 이색 공약도 눈 길을 끌었다. 김영춘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진 갑 예비후보는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노인 관련 공약을 내놓고 부산지역을 누비 고 있다.
그는 2017년부터 틀니 건강보 험 대상 연령을 만 60세 이상으로 낮추고 본인부담금 규정을 고쳐 노인층의 경제적 부담을 가볍게 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김 후보는 에너지 저소득층에 게 난방비를 지원하는‘에너지 복 지 기본법’ 을 만들겠다는 약속도 했다. 같은 지역의 정근 새누리당 예 비후보는 도심철도 지하화를 대 표 공약으로 내걸고 추진위원회
를 만들기도 했다. 곽규택 새누리당 서구 예비후 보는 구덕운동장에 부산지방합동 정부청사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구덕운동장을 생활체육공 원으로 만드는 것보다 행정타운 으로 조성해 지역 상권을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석동현 새누리 사하을 예비후보 는‘모래 아랫동네’ 라는 뜻의‘사 하(沙下)’ 라는 지명을 바꾸겠다는 이색 공약으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그는 주민의 뜻을 물어야 하
겠지만 지역을 비하하는 듯한 지 명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정치연합 최인호 사하갑 예 비후보는 하단∼명지 도시철도 조기 착공과 괴정동 주택현대화 사업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허옥경 새누리 해운대·기장 갑 예비후보는 수영강∼반여동 연 결다리를 건설해 지역 주민의 수 영강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원영일 새누리 북·강서을 예비 후보는 국제고 설립과 해사법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했으며, 같 은 당 신금봉 중·동구 예비후보
는 100억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모으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새정치연합 전재수 북·강서갑 예비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포역에 정차하는 KTX를 늘리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대부분 예비후보가 복지 강화와 교육환경 개선, 생활 여건 개선을 약속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재원마련 방 법이나 세부 추진 계획을 포함하 지 않은 공약이 많아 실현 가능성 은 의문이다. 이태기 기자 ltg@sisailbo.com
유치원 누리 예산 서울교육청 재심 요구 서울시교육청이 내년 누리 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유 치원분 예산편성을 거부한 서울시의회에 예산 재심의를 요구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8 일“보육대란을 막으려고 시 의회에 유치원 누리과정 예 산 편성을 다시 요구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시 의회에 유치원 누리과정 예 산 재의를 요구하라고 지시 함에 따라 교육청은 관련 절 차에 착수했다. 재의 요구는 시의회 의결이 있은지 20일 이내에 해야 하기 때문에 내 년 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육청이 편성한 내 년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2천 521억원은 시의회 예비심사 에서 전액 삭감된 데 대해 이 어 지난 22일 본회의에서 삭 감안이 확정됐다. 앞서 시교육청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이 중앙정부가 부담해야 할 몫이라며 아예 편성하지 않았고, 시의회는 형평성을 고려해 유치원 누 리과정 예산도 편성할 수 없 다며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본회의에 서 예산안이 확정되기 전까 지 시의회에 유치원 누리과 정 예산만이라도 확보해달라 고 요구해왔으나 시의회는 이를 거부했다. 그러나 교육 청이 재의 요구를 하더라도 시의회에서 받아들여질 가능 성은 작다는 것이 중론이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5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의정브리핑
부산시의회, 청소년 권익 보장 조례 제정 유해 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청소년 권익을 보장하는 조례가 마련됐다. 부산시의회는‘어린이·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조례안’ 을 제정했 다고 28일 밝혔다.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이진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는 아동 과 청소년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만들 어졌다. 조례에 따라 부산시는 청소년이 인종이나 종교, 성별, 학력, 신체조건에 따른 차별을 받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청소년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을 결정할 때 아동과 청소년 권익을 가장 먼저 고려하도록 조례는 규정했다. 또 시는 청소년 권리를 보 장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기발전을 추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 며, 청소년 건강 증진 사업과 학대 등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 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이밖에 시는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를 만들어 정책을 만들 때 의견을 들을 수 있으며, 청소년 관련 사업을 하는 기관이나 단체에 행정적·재정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이 의원은“아동과 청소년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 들어 도시 역량을 높이고 그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조례를 만들었다” 고 말했다.
‘파행’ 대전 서구의회 임시회 열어 예산안 처리 파행을 거듭했던 대전 서구의회가 임시회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 등을 처리했다. 서구의회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226회 임시회 를 열었다. 재적 의원(20명)이 모두 출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임시회에선 내 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출 예산안 및 수정예산안과 올해 제3회 추경 일반·특별회계 세입·출 예산안 등 상정된 안건이 처리됐다.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서구는 주요 사업들이 중단되는‘준예산 체 제’ 를 피하게 됐다. 애초 해당 안건은 지난 21일 정례회 본회의를 통해 다루려 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양당 원내대표가‘서구의회 정상화 합의문’ 을 만들어 서명하면서 갈등이 봉합되는 모양새가 연출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합의문 일부 조항에 이견을 보이는 의원이 나오면 서 결국 그날 자정을 넘겨 정례회 본회의는 자동 산회했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옥천군의회 ‘금강 물이용부담금 인상’ 건의 與공천제도특위 ‘집중토론’
4·13 총선 후보 선정을 위한 공천 방식을 논의하는 새누리당 공천제도특별위원회 회의가 최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렸다. 위원장인 황진하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과 참석 의원들이 회의 시작전 환담을 나누고 있다.
다음 탈당은… 광주·전남 정치권 연말연시 ‘분수령’ 박지원 신당파와 회동… ‘탈당 열풍’ 전남 상륙 조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의 잇따 른 탈당으로 격랑에 빠진 광주· 전남 정치권이 분수령을 맞는다. 김동철·임내현 의원에 이어 후 속 주자들의 탈당이 해가 바뀌는 이번 주 나올 가능성이 크다. 탈당 쪽에 기운 것으로 보이는 광주 권은희·박혜자·장병완 의 원의 행보가 가장 주목된다. 탈당 기자회견을 예약했다가 취소한 바 있는 권 의원은 지난 24일 천정배 의원과 면담해 천 의 원이 창당 추진하는 가칭 국민회 의 합류를 점치게 했다. 권 의원은 같은 날 의정보고회
일정을 모두 마쳐 결단만을 남겨 뒀다. 권 의원은“의정보고회와 지역 민 탐방 시간을 갖고 입장을 발표 하겠다” 고 예고한 바 있다. 박혜자·장병완 의원은 최근 문 재인 대표의 결단을 촉구한 공동 성명을 내 사실상 최후통첩이라 는 해석을 낳았다. 박 의원의 의정보고회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을 전후해 동반 탈 당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지역 정가에서 나왔다. 다만 박 의원은 광주시당 위원 장, 장 의원은 당 예산결산위원장
을 맡고 있어 마지막까지 통합 노 력을 보이려고 해를 넘겨 결정할 수 있다는 관측이 있다. 탈당 흐름은 전남으로도 이어 질 기세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지난 26 일 신당파인 박주선 의원에 이어 28일 천정배 의원과 회동했다. 야 권 통합을 위한 노력으로도 보이 지만 문 대표가 사퇴를 거부하면 탈당할 수밖에 없다는 명분을 쌓 으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주승용 의원의 탈당도 임박했 다. 주 의원은“내년 1월 8일까지 예정된 의정보고회가 끝난 뒤 거 취를 결정하겠다. 탈당하라는 여 론이 많고 또 증가하는 추세” 라고
밝힌 바 있다. 박 전 원내대표, 주 의원이 탈당 하면 다른 의원들에게까지 영향 을 줘 광주의 탈당 열풍이 전남으 로 번질 수도 있다. 특히 비주류 좌장격인 김한길 전 대표까지 탈당한다면 파괴력 은 더해진다. 광주 강기정 의원, 전남 김성 곤·우윤근·신정훈 의원 정도를 뺀 모든 의원이 탈당과 잔류의 경 계에 있다. 황주홍(장흥·강진·영암군)·김 동철(광산구갑)·임내현(북구을) 의원 지역구에서는 광역·기초의 원들의 탈당도 예상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금강수계 논산천 전경.
사진=연합뉴스
충북 옥천군의회는 최근 금강수계 물이용부담금을 인상을 촉구 하는 건의문을 채택, 환경부와 금강유역환경청 등에 보냈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수돗물에 붙는 물이용부담금이 1t당 한강, 낙동강, 영산강은 170원으로 인상된 데 반해 금강은 2007년부터 160원으로 묶여 있다” 며“금강수계 물이용부담금도 나머지 4대강 과 형평을 이루도록 인상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수돗물을 먹는 주민한테서 거두는 물이용부담금은 수계관리기금 에 편입돼 상류지역 주민지원사업과 수질개선 등에 쓰인다. 군의회는“금강수계 주민지원사업비가 지속적으로 줄어 전체 금 강수계기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에서 10%대로 떨어졌다” 며 “수계기금 본연의 목적대로 상류와 하류의 공존을 위해 물이용부담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금 인상이 시급하다” 고 말했다.
6
사회Ⅰ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가출 청소년 ‘골든타임’ 3일 안에 찾아야 한다 경찰 18세 미만 실종 아동 IP추적 방안 추진 충남 천안에 사는 A(41)씨는 예 년보다 따뜻한 올해 겨울이 너무 나도 감사하다. 고등학교 1학년생인 그의 딸이 집을 나가 한 달 넘도록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A씨는 딸이 추 운 곳에서 떨고 있지 않은지, 혹시 나쁜 일을 당한 것은 아닌지 염려 돼 밤잠을 설친다. 평범했던 딸은 올해 5월 불량 학생들에게 모텔로 끌려가 집단 폭행을 당한 이후 엇나가기 시작 했다. 방황하며 늦게 들어오는 날 이 잦아진 딸은 결국 지난달 8일 가출했다. 처음에는 휴대전화로 연락됐지만 2∼3일 지나자 전화 도 꺼져 A씨가 딸에게 연락할 길 도 없어졌다. 당장 범죄의 대상이 됐다는 뚜 렷한 정황이 드러난 것도 아니기 에 경찰도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 적극적인 수사에 나서지 못한다. A씨는 “딸이 분명히 친구와 이 메일을 주고받는 등 인터넷을 이 용하고 있을 텐데 왜 찾을 방법이
없는지 이해할 수 없고 안타깝다” 고 말했다. 28일 일선 실종 수사 담당 경찰 관들에 따르면 가출 청소년 의 97% 정도는 사흘 안에 집으로 돌아온다. 보통 휴대전화 도 꺼놓지 않는다. 전화를 통한 부 모의 설득에 스스로 귀가하는 경 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나흘째가 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이 시점이 되면 대부분 휴대전화가 꺼지며 이때까지 집에 돌아오지 않은 청소년들은 대부분 범죄에 연루돼 적발되거나 피해자 가 돼 경찰의 보호망 안에 들어오 고 나서야 부모와 연락이 된다. 가출 청소년의 ‘골든타임’인 사 흘 안에 소재를 파악해야 장기 가 출 청소년 발생을 막을 수 있는 것 이다. 이에 따라 경찰이 골든타임 안 에 가출 청소년의 소재를 파악하 는 시스템을 마련하려 했지만 관 계 부처의 반대로 답보 상태인 것 으로 전해졌다.
외국영주권자 내년부터 ‘국내거주증’ 사용 못해 외국 영주권자의 국내 신분증 역할을 한 국내거소신고증이 내 년 7월부터 폐지되지만 이를 대체 하는 재외국민 주민등록이 저조 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 난달까지 재외국민 주민등록 인 구는 1만9995명으로 집계됐다. 재외국민 주민등록제도는 외국 영주권을 취득한 국민을 ‘재외국 민’으로 분류하고, 주민등록을 유 지하도록 하는 제도로 올해 1월 22일부터 도입됐다. 이 제도로 주민등록을 유지한 재외국민이 국내·외에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입·출국할 때에 는 읍면동장에 신고도 해야 한다. 재외국민 주민등록은 국내거소 신고(증)로는 금융거래와 온라인 서비스 가입 등 국내 경제활동에 제약과 불편이 크다는 지적에 따 라 도입됐다. 정부는 이 제도를 도입며 전체 재외국민 112만명 가운데 이미 국내거소신고를 한 8만여 명이 주 민등록으로 우선 변경하고 연평 균 3만여 명 수준인 국외 이주자 가 주민등록을 유지할 것으로 전 망했지만 지난달까지 재외국민 주민등록 인원은 정부가 전망한 11만명의 20%에도 못 미치는 2만 명 수준에 그쳤다. 기존 국내거소신고증의 효력은 내년 7월1일부터 상실된다. 재외국민 주민등록에 관한 안 내는 콜센터(☎110, 02-21003399), 행자부 누리집(www.moi. go.kr)에서 받을 수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은 올해 초 18세 미만 실종 아동 에 한해 컴퓨터 IP 추적으로 소재 를 파악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경찰은 갈 곳 없는 청소년이 가 출 초기 보통 PC방에서 숙식을 해 결한다는 데 주목했다. 이들이 포 털 사이트나 SNS, 게임 서비스에 접속한 IP 주소를 확인하면 어느 PC방에 있는지 장소를 파악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해당 청소년이 어떤 인터넷 사이트와 게임을 이 용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들 서비스에 가입할 때 휴대 전화 통신사를 통한 본인 인증 과 정을 거치기에 부모의 동의를 얻 어 이 인증 정보를 통신사에서 제 출받아 가출 청소년이 포털, 게임, SNS 서비스에 접속한 IP 주소를 확인하겠다는 게 경찰의 방안이 었다. 그러나 방송통신위원회가 반대 하며 경찰의 이런 계획은 더이상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명문고 강남 이전·평준화 정책 합작 ‘8학군병’ 고교 배정방식 거주지 중심 변화… 특정지역 집중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는 흔히 ‘8학군’ 혹은 ‘강남 8학군’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원래 8학군이라는 명칭은 어떤 함의를 내포한 단어가 아니었다. 1980년대 도심 공동학군이 폐 지되고 고등학교 배정 방식이 거 주지 중심으로 바뀌면서 서울 시 내 고교는 모두 11개 학군 체제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서울 동부(동대문구· 중랑구)는 1학군, 서부(마포구·서 대문구·은평구)는 2학군, 남부(영 등포구·구로구·금천구)는 3학군
강남구 삼성동으로 이전한 경기고 정문 앞.
이런 식으로 묶였다. 그런데 강남 구와 서초구를 묶은 8학군만 유독 ‘교육특구’라는 상징성을 가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28일 학계에 따르면 오제연 성 균관대 사학과 교수는 학술지 ‘역 사비평’에 실은 논문 ‘1976년 경 기고등학교 이전과 강남 ‘8학군’ 의 탄생’에서 상징적 의미의 8학 군이 등장한 배경과 발전 과정을 분석했다. 8학군이 명성을 얻게 된 결정적 이유는 이른바 명문고의 강남 이 전 때문이다.
정부는 서울 도심에 몰리는 인 구를 분산시키기 위해 당시 최고 명문고였던 경기고(사진)를 강남 구 삼성동으로 이전했고, 이를 계 기로 휘문고, 서울고 등 다른 명문 고들이 잇달아 강남으로 학교 부 지를 옮겼다. 도심지 인구 분산을 목적으로 했던 고교 이전은 평준화 정책을 만나면서 ‘교육특구의 탄생’이라 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는다. 1980년 고교 배정 방식이 거주 지 중심으로 바뀌면서 명문고는 모두에게 열린 학교가 아니라 특 정 지역 거주 학생만 갈 수 있는 곳이 됐기 때문이다. 중산층 이상의 가정은 명문고 에 자녀를 보내고자 강남으로 몰 렸고, 학교 주변의 집값은 치솟았 다. 우수한 학생이 집중된 학교는 주요 대학에 많은 합격자를 배출 하며 명성을 이어갔다. ‘8학군병’, ‘8학군 증후군’과 같 은 용어가 생긴 것도 이때부터다. 결국 8학군병은 명문고 이전과 평준화 정책, 중산층 교육열이 결 합해 생긴 기현상인 것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서울역 고가 노후 상판 철거작업 시작
지난 26일 폐쇄된 서울역 고가의 노후 상판 철거 작업이 시작됐다.
사진=연합뉴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효도계약 어긴 아들, 물려받은 재산 반환하라” ‘충실히 부양’ 약속해놓고 등기 마치자 무관심·막말 대법 “각서 썼으므로 조건부 증여… 계약해제 가능” 부모를 잘 모시는 조건으로 부 동산을 물려받은 아들이 약속을 어겼다면 재산을 다시 돌려줘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 는 A씨가 아들을 상대로 낸 소송 에서 “피고는 부동산 소유권 이전 등기의 말소절차를 이행하라”며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 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003년 12월 서울에 있 는 단독주택을 아들에게 증여했 다. 대지 350여㎡에 세워진 2층짜 리였다. 아들은 ‘아버지와 같은 집에 함 께 살며 부모를 충실히 부양한다. 불이행을 이유로 한 계약해제나
다른 조치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 는다’는 내용의 각서를 썼다. 이후 A씨 부부는 2층에, 아들은 1층에 살았다. A씨는 주택 외에도 임야 3필지 와 주식을 넘겼고 부동산을 팔아 아들 회사의 빚을 갚아줬다. 아들 이 외국출장을 오갈 때마다 대면 해 기도해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보살폈다. 하지만 아들은 달랐다. 한집에 살면서 식사도 함께하지 않았고 편찮은 모친의 간병은 따로 사는 누나와 가사 도우미가 맡았다. 아 들은 급기야 A씨 부부에게 요양시 설을 권했다. A씨는 주택을 매각해 부부가 생
활할 아파트를 마련하겠다며 등 기를 다시 이전해달라고 요구했 다. 아들은 “천년만년 살 것도 아 닌데 아파트가 왜 필요하느냐”고 막말을 했다. A씨는 결국 딸네 집 으로 거처를 옮긴 뒤 아들을 상대 로 소송을 냈다. 법원은 아들이 서면약속을 제 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집을 돌려줘야 한다고 판단했다. 직계 혈족 부양의무가 이미 민법에 규 정된 만큼 ‘충실히 부양한다’는 조 건은 일반적 수준의 부양을 넘어 선 것이라고 해석했다. 법원은 12년 전 부동산을 넘긴 게 단순 증여가 아니라 받는 쪽이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부담부 증 여’라고 봤다. 그러면서 “상대방 이 부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때 는 증여계약이 이행됐더라도 해 제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부양의무를 이행했다고 볼 근거가 없고 오히 려 패륜적인 말과 태도를 보였기 때문에 부모가 부동산 소유권을 다시 찾아올 수 있다는 판결”이라 고 설명했다. 민법 556조는 ‘증여자에 대한 부양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때’ 증 여를 해제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 나 등기이전 등으로 재산을 완전 히 넘기기 전에만 가능하다. 같은 법 558조에 ‘이미 이행한 부분에 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돼 있 어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시각장애인이라고 봉사 꺼릴 필요 있나요?”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12월 29일 (화)
“학생들은 잊지 않아요”
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이다. 그렇기에 월드비전을 통해 후 원 아동과 편지를 주고받을 때는 컴퓨터 특수 프로그램을 써야 한 다. 아이들이 보낸 편지를 월드 비전이 한글로 번역해 파일로 만 들어 주면 장씨가 이를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음성으로 전환 해 듣는다. “아이들의 손 글씨를 볼 수 없 고 차가운 컴퓨터 소리를 들어야 하지만 아이들이 고심해서 고른 단어 하나하나에 신경 쓰다 보면 따뜻함이 느껴지더라고요.”
장씨가 처음 아동을 후원한 것 은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08년 이었다. 당시 담임교사의 추천으로 읽 게 된 책을 통해 가뭄이나 질병, 전쟁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의 현 실을 알고는 후원을 신청했다. 하지만 첫 후원은 오래가지는 못했다. “고등학생 신분에 용돈도 빠듯 하다 보니 첫 후원은 오래 하지 못하고 중단했어요. 팔레스타인 아이였는데 후원 중단을 요청하 던 날 가슴 아픈 감정은 지금도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최근 ‘국정교과서반대 청소년행동’ 관계자들이 행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산 노인학대 신고 작년 대비 2.6배 늘어 현장 상담결과 학대로 판명된 것도 39% 증가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부산지 역에서 노인 학대신고가 올해 들 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의 서부와 동부 등 두 곳의 노인보호 전문기관이 올해 11월까지 받은 노인학대 신고는 728건에 이른다. 이는 지난 한해 281건에 비해 2.6배 많은 것이다. 신고 728건 가운데 사회복지사 들의 현장 조사와 상담을 통해 실 제 학대행위로 판명된 것은 서부 노인보호전문기관 139건, 동부 노인보호전문기관 115건 등 모두 254건에 달해 지난해 전체 182건
에 비해 39.5% 늘어났다. 학대 행위로 판명되려면 경제 적(금품갈취 등 금전 피해)·신체 적(폭행, 구타 등)·정서적(언어폭 력 등) 학대와 함께 성적 학대, 방 임, 유기 등 6개 항목에 해당해야 한다. 신고자는 통계에 잡히지 않지 만 직접 피해 당사자가 대략 30% 가량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주로 주민센터, 방문간호사, 요양원 등 이라고 부산시 관계자는 전했다. 부산에서는 서부와 동부 등 두 곳의 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노인 학대신고를 받아 사회복지사를
사건
서울
전국 대체로 맑아
장애 편견 딛고 해외 빈곤 아동 6명 후원하는 장지은씨 ‘내가 하는 일을 응원하고 격려 하는 아이들이 있어 상상 이상의 행복을 느낀다. 아이들의 정성이 담긴 편지를 읽을 때면 내가 사 랑받고 있음을 느낀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의 해외 아동 결연 프로그램을 통해 6명의 아이를 돕는 대학생 장지 은(24·여·대구대 초등특수교육 학과)씨가 아이들로부터 온 편지 를 받은 어느 날 일기장에 쓴 문 구다. 장씨는 다른 후원자와는 조금 달랐다.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눈
통해 학대 여부를 판명한다.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소속된 사 회복지사는 신고가 접수되면 가 장 먼저 피해자 상담을 하고, 그다 음 가족과 주변 사람 등 가해자 상 담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는다. 가족상담에서 대부분 해결이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거주지 인 근 사회복지관 등에 종합상담을 의뢰하거나 신체적 학대일 경우 법률서비스를 받도록 권유한다.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올해 학대로 판명된 사례 139건 가운데 57건은 사회복지관 등에 종합상 담을 의뢰하고 6건에 대해서는 법 률 서비스를 받도록 안내했다. 박봉수 기자 pbs@sisailbo.com
돋보기
부산 수산물시장 폐수처리장서 1명 가스 중독 지난 26일 부산 서구 암남동 국제수산물도매시장 폐수처리장서 직원 윤모(36)씨가 가스에 중독돼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윤씨는 발견 당시 의식이 거의 없는 상태였으나, 병원치료를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암모니아 가스가 차 있는 것을 확인하고 하수처리장 창고 출입문을 열어 환기 조치했다. 경찰은 윤씨가 폐수처리장에서 나온 암모니아 가스나 메탄 가스 등에 중독됐을 가능성이 이태기 기자 ltg@sisailbo.com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음주운전 삼진아웃’ 50대 자살 시도하다 차량만 전소 지난 25일 대구시 수성구 대흥동 대구 스타디움 북쪽 주차장에서 A(56·무직)씨 소유의 그랜저 승용 차에 불이 났다. 불은 승용차를 모두 태워 700여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A씨가 조수석에 착화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하다 발생했다. 경찰은 “최근 음주단속에 3번째 적발돼 운전면허가 취소된데다 생활고까지 겹쳐 참다못해 불을 질 렀다”는 A씨 말에 따라 일반자동차방화 혐의로 입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장애인 개집 감금·폭행 복지시설 원장 감형 장애인을 때리고 개집에 감금한 복지시설 원장이 피해자와 합의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광주지법 형사 3부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상습감금·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고모(63)씨 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의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고씨 연령, 범행 후 정황 등을 고려했고, 양형 기준의 권고 형량 범위(징역 1년∼4년 3개 월)를 종합해 형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고씨는 2012∼2014년 전남 신안의 장애인 거주시설과 정신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원장을 맡으며 장 애인 원생 12명을 상습 폭행하고 감금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수시로 장애인의 발바닥을 대나무 막대기로 때리고 무릎을 꿇고 손을 들게 하는 등 체벌했고, 직원들이 퇴근한 후 장애인을 마당에 있는 개집에 개와 함께 감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이남 서해안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서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 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에 서 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1도에 서 8도가 되겠다.
-7/3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대구
-6/3
-3/6
대전
-5/5 전주
부산
-4/6
-1/8
제주
날씨 기온 맑음
가 알아야 하니까 처음부터 말해 요. 푸레브수렝 에르데네바야르 (10·몽골) 양은 그 이야기를 들은 이후에는 색종이나 나무로 직접 만든 선물을 보내주더라고요. 볼 수 없으니 손으로 만지고 느끼도 록 배려한 거죠.” 이렇게 마음을 담은 후원활동 을 이어간 장씨는 최근 열린 월 드비전 후원자수기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렇지만 ‘도움을 받아야 하 는 처지에 남에게 도움을 준다’ 며 장씨에게 곱지만은 않은 시 선을 내보이는 이들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장씨는 이런 편견에 아 랑곳하지 않는다. 임용고시를 통 과하고서 초등 특수교사가 되면 후원 아동을 더욱 늘릴 계획이라 고 포부를 밝혔다.
청주
-2/7
지역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의 해외 아동 결연 프로그램을 통해 6명을 돕는 대학생 장지은 (24·여·대구대 초등특수교육학과)씨.
-3/7
-10/1
광주
또렷하게 기억이 나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도 후원을 중단한 일은 계속 장씨의 마음에 남았고, 2011년 1월 대학 생이 된 장씨는 아프리카 가나에 사는 하루나 아비바(10) 양을 후 원하기 시작했다. 이후 후원 아동을 점차 늘려 이 제는 우간다·몽골·필리핀·보스니 아·엘살바도르 아동까지 총 6명 을 후원하고 있다. 그동안 아이 들에게 보낸 편지는 600통이 넘 었다. 장씨는 커가는 아이들의 사진 을 직접 볼 수는 없지만, 표정이 점점 밝아진다는 설명을 들을 때 는 날아갈 듯 기쁘다고 했다. 그는 편지로 아이들과 모든 것 을 소통하려고 한다. 그렇기에 아이들과 편지를 시작할 때 자신 의 불편함을 먼저 밝혔다. “제 일상을 가감 없이 전하려 면 눈이 불편하다는 사실을 아이
7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4/8 비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눈
흐림
비후 갬
가판대 호떡 판매 ‘허가 취소’ 적법 法 “공익 목적 타당” 구청에서 길거리 신문·잡지 등을 판매하는 가로판매대(가판 대) 영업을 허가받은 뒤 이곳에 서 무단으로 호떡, 꼬치구이 등 을 만들어 팔다 적발됐다면 허 가 취소 처분이 적법하다는 법 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는 A씨 가 서울의 관할 구청장을 상대 로 “도로 점용 허가를 취소한 처 분은 부당하다”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1998년부터 서울의 한 구청에서 도로점용 허가를 받고 3.92㎡ 크기의 가로(街路)판매 대 대부 계약을 한 뒤 신문, 잡
지 등을 팔았다. 관할 구청은 올해 5월 A씨가 이곳에서 꼬치구이와 호떡을 조 리해 판매한 사실을 적발하고 3 차례 시정 명령을 했다. 그럼에도 A씨가 따르지 않자 구청은 A씨의 도로점용 허가 처 분을 취소하고 대부 계약 해지 를 통보했다. A씨는 구청의 처 분이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서울시 조례는 가로 가판대에서 음식물을 조리해 판 매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쾌적한 도시환경조성, 시민의 보행 편의를 위한 규제 여서 공익적 목적이 인정되므로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청구를 기각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8
이코노미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현대·기아차 내년 1억대 금자탑 쌓는다 내년 3∼4월 달성 전망 1962년 첫 판매 이후 54년만 위업 “제네시스 해외 시장 론칭등 브랜드 내실 역량 집중 할 것”
현대·기아차가 내년 상반기에 누적판매 1억대를 달성할 전망이 다. 1962년 국내에서 자동차 판매 를 시작한 이후 54년만에 이뤄내 는 위업이다. 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 대·기아차는 1962년 이후 올해 11월까지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 서 9711만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의 누적 판매는 6238만대, 기아차 는 3473만대다. 양사를 합쳐 1억대 판매까지 289만대를 앞두고 있다. 올해 현 대·기아차가 월 평균 65만대를 판 매한 것을 감안하면 이르면 내년 3월, 늦어도 4월에는 1억대를 넘 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양사 중 기아차는 1962년, 현대 차는 1968년부터 내수판매를 시
작했다. 수출은 기아차가 1975년, 현대차는 1976년에 각각 개시했 다. 현대·기아차는 1993년에 누적 판매 1천만대를 달성한 데 이어 6 년만인 1999년에 2천만대를 넘어 섰다. 현대차그룹이 출범한 2000년 이후에는 급성장을 거듭했다. 2003년 3천만대, 2006년 4천만 대 판매를 기록한 뒤 1∼2년마다 1천만대씩을 추가했다. 2008년 5 천만대, 2010년 6천만대, 2012년 7천만대, 2013년 8천만대, 2015 년 9천만대를 각각 돌파했다. 내 년에는 1억대 판매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11월까지 기록한 9711만대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2940만대를 국내에서 판매했고 70%인 6772만대는 해 외에서 팔았다. 해외시장 판매분 중 3833만대 는 국내 공장에서 만들어 수출했 고 2938만대는 해외 현지공장에 서 생산된 것이다. 국내 판매는 1996년에 1천만 대, 2007년에는 2천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올해 11월까지 누적판 매는 2940만대로, 내년 초에 3천 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해외 판매는 2001년 1천만대, 2006년 2천만대, 2010년 3천만대 를 각각 넘어선 후 2011년 4천만 대, 2013년 5천만대에 이어 2014 년 6천만대를 넘어섰다. 올해 11 월까지 누적판매 6772만대로, 내 년 중 7천만대 돌파가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이 출범한 이후 해 외공장 생산판매가 본격화되면서
2005년 이후로는 해외 누적 판매(수출+해외공 장)가 국내판매 분을 넘어섰다. 현대·기아차 는 내년 1억대 판매 달성과 함 께 새로운 도약 을 준비하고 있다. 친환경 전용모델을 잇따라 출 시하고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를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정착 시킨다는 전략이다. 우선 현대차는 내년 1월 친환경 전용차 아이오닉을, 기아차는 상 반기에 니로를 각각 선보일 예정 이다. 이들 차량의 출시는 국산 친 환경 전용차 시대를 여는 신호탄 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또 제네시스 브랜드 첫 차인 EQ900(해외명 G90)과
G80을 해외시장에 론칭해 세계 유수의 고급 브랜드들과의 경쟁 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는 것 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내년 글 로벌 자동차 시장도 올해에 이어 저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며 “1억대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내실을 강 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 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진흙 속 진주 ‘엑센트’ 해외시장서 승승장구 수출효자車 1등 공신… 트랙스·쏘울 뒤이어 국산 자동차 중에서 올해 외국 으로 가장 많이 수출된 이른바 ‘효 자 차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대차의 엑센트가 될 전망이다. 2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KAMA)의 ‘모델별 수출 현황’ 자 료를 보면, 엑센트는 올 1∼11월 에 국내 모델 중 가장 많은 24만 6869대가 수출됐다. 이어 같은 기간에 각각 19만 여대를 수출한 한국GM의 트랙 스(19만9413대), 기아차 프라이 드(19만3708대), 기아차 쏘울(19 만3593대), 현대차 아반떼(19만 757대)가 5위권 안에서 경쟁하 고 있다. 현대차의 엑센트와 아반떼, 기 아차의 프라이드와 쏘울, 한국GM 의 트랙스 등 5개 모델은 순위만 조금씩 바뀔 뿐 해마다 최다 수출 모델 1∼5위 자리를 지키는 ‘수출 효자’들이다. 지난해에도 엑센트는 총 26만
386대로 수출 1위 모델에 올랐다. 이어 아반떼, 프라이드, 트랙스, 쏘울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이한 점은 이들 ‘수출 효자’ 차종 대부분이 국내에서는 맥을 못 추는 비인기 모델들이라는 것 이다. 소형차 엑센트와 프라이드의 올 1∼11월 국내 판매량은 각각 1만5623대, 6505대에 불과했다. 2013년 쉐보레가 투입한 소형 SUV 트랙스도 올 1∼11월에 한국 에서는 겨우 1만913대가 팔렸다. 2008년에 첫선을 보인 준중형 크로스오버 차량(CUV)이자 소형 박스카로 불리는 쏘울은 올해 1∼ 11월에 국내에서 고작 3610대가 팔렸지만 해외에서는 무려 54배 가 판매됐다. 특히 미국에서 판매 가 급증하면서 현지 시장 진출 이 래 올해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급추락하는 유가에 정유업계 긴장하는 이유는
아시아나 경영 악화
배럴당 1달러↓ 재고손실 650억↑
허리띠 더 졸라맨다
국내 정유사들은 대부분 중동 서 유가가 배럴당 20달러대까 올해 연간 기준 영업이익 5조 원 돌파가 예상되는 정유업계 산 원유를 도입한다. 중동에서 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데 가 국제유가 급락이라는 돌발 국내까지 선박으로 원유를 들여 있다. 이 경우 정유업계는 수천억원 오는데 평균 25일 가량 걸린다. 변수를 만났다. 이에 따라 정유사들은 일일 의 추가 손실을 입을 수 밖에 없 정유사 이익에 가장 큰 영향 을 미치는 정제마진은 여전히 정제량의 25배인 6250만배럴 어 최근의 실적 개선 흐름에 찬 고공비행을 하고 있지만 유가 정도의 재고 수준을 유지하고 물을 끼얹는 것은 아닌지 우려 급락으로 재고손실이 눈덩이처 있다. 하고 있다. 요즘처럼 하루가 멀다하고 유 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SK증권 손지우 애널리스트는 28일 한국 “4분기, 특 정제마진 고공비행…12월 실적이 4분기 좌우할 듯 히 12월 들 석유공사 등 에 따르면 어 유가의 된서리 맞은 정유 4사 수천억원 추가 손실 ‘불가피’ 지난 23일 추가하락 속 (현지시간) 에서 고가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가가 떨어지면 비쌀 때 들여와 원유 투입의 부담이 상존하고 전날보다 0.18달러 내린 배럴당 비축한 원유에 재고손실이 발 있다”면서 “정유업종의 실적은 31.82달러로 지난 2004년 6월 생한다. 12월까지 보고 판단해야 할 것 단순히 재고비축 물량인 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30일(31.67달러) 이후 11년 만 6250만배럴을 기준으로 유가가 에 최저를 기록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두바이유는 이달 들어서만 7 1달러 떨어지면 6250만달러, 한 는 배럴당 100달러대였던 유가 달러 가량 하락했다. 4분기가 화로 650억원 가량의 재고손실 가 40달러대까지 급락, 조 단위 시작된 지난 10월 1일(45.92달 이 생긴다. 재고손실을 입었고 정제마진마 이달 들어서 유가가 7달러 가 저 좋지 않아 사상 최악의 실적 러)과 비교하면 14달러 가량 떨 량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4550 을 기록했다”면서 “올해는 정제 어졌다.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 억원, 10월 이후 9천100억원 가 마진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 량 앉아서 손해를 본 셈이다. 서 이익이 크게 늘어났지만 재 문제는 이란과 미국의 원유 고손실 규모가 커지고 있는 점 내 정유 4사의 일일 정제량은 280만배럴 수준으로 실제 가동 수출 재개 등의 요인으로 당분 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간 공급과잉 현상이 심화되면 량은 250만배럴 정도다.
“LG전자 프리미엄 식기세척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모델이 세척력과 편의성을 강화한 LG전자 프리미엄
식기세척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LG전자
중앙-지방정부, 중기 적합 업종 효과 ‘온도차’ 기업형슈퍼마켓 규제 지역경제 활성화 공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정 책담당자들은 기업형슈퍼마켓 (SSM) 규제가 유통업계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 공감했지만 중소기 업 적합업종 제도의 효과에 대해 서는 다소 견해차가 나타났다. 28일 ‘중소유통 지원효과, 정책 담당자들은 어떻게 보는가’ 보고
서에 따르면 중소기업 적합업종 이 지역경제 활성에 도움이 되는 지에 대해 중앙정부 정책담당자 는 81%가 ‘그렇다’고 답했다. 전통상업보전구역제도 역시 지 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다는 의 견이 많았지만, 중앙정부 담당 자들은 의견이 93%로 압도적이
었던 반면 지자체 담당자 65%로 30%포인트 가까이 차이가 났다. 대형마트·SSM 규제가 지역경 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 는 중앙정부 정책담당자 78%, 지 자체 담당자 65%가 동의했고, 중 소 유통사 매출을 증가시킨다는 의견에도 중앙정부 담당자 64%, 지자체 담당자 68%가 동의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지난 6월 메르스(중동호흡 기증후군) 사태 때부터 비상 경영에 돌입한 아시아나항 공이 새해에는 지점 통폐합 과 희망퇴직 등으로 허리띠 를 더 바짝 졸라맨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월 21 일과 22일 전체 직원을 대상 으로 비상경영 설명회를 연 데 이어 이달 24일에는 전체 임원과 조직장 140여명을 대 상으로 경영정상화 설명회 를 열었다. 아시아나항공은 경영악화 로 고강도 구조조정이 필요 하다고 보고 △지점 통폐합 에 따른 지점장 36명 철수 △ 예약·발권부서(CQ) 아웃소 싱 △국내 공항서비스 아웃 소싱 △객실승무원 운영 변 화 △임원 임금삭감 및 차량 반납(본부장 포함) △희망퇴 직 △필요한 경우 안식휴직 시행 등의 방안을 검토했다. 최종안은 30일께 확정 되지만 검토된 방안 대부분 이 실제 추진될 것으로 전해 졌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통신/ 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몸집 키우는 ‘네이버 지도’… 대형플랫폼 이행 검색·쇼핑·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기능 연동 네이버 지도가 무서운 속도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단순히 길안내 서비스가 아니 라 각종 서비스가 집약된 하나 의 대형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커 졌다. 네이버는 내비게이션뿐 아니 라 검색부터 쇼핑, 결제에 이르기 까지 모바일에서 이뤄지는 모든 기능을 지도와 연동한다는 계획 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해 들어 지도 서비스를 확대하 고 사용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먼저 올 7월부터 세종문화회관 등 전국 주요 교통·상업 시설 총 373곳의 실내지도를 제공하는 서
비스를 운영 중이다. 국내 주요 시설의 층별, 업종별 입점 매장들의 위치와 정보를 미 리 확인할 수 있고 일부 건축물은 파노라마 형태의 실내뷰가 제공 돼 360도 전 방향에서 실제 내부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사실 실내지도 서비스 자체는 2012년부터 시작했지만, 코엑스 와 같은 대표적인 대형 지하상권 만 대상이었던 이전보다 적용 범 위가 훨씬 넓어진 것이다. 실내지도는 O2O(온라인과 오 프라인의 연계) 서비스 시장이 커 지면서 사용성이 증가하는 영역 중 하나다. 이용자가 네이버 지도로 복잡 한 주요 시설의 실내 위치를 확인
한 뒤 오프라인에서 원하는 곳을 쉽게 찾아가 각종 소비 활동을 하 는 형태로 이어진다. 올 9월에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가 지도 상의 매장 정보를 직접 제 공하는 ‘브랜드 채널’을 열었다. 다수 지점이나 대리점을 보유 한 식당, 카페, 쇼핑 등 프랜차이 즈 업체가 지도에 노출하는 위치 나 이벤트 등의 지점 정보를 직접 등록해 관리하는 서비스다. 현재 백화점, 은행, 패스트푸 드, 주유소 등 다양한 업종의 175 개 업체가 브랜드 채널을 운영 중 이다. 이용자는 PC나 모바일 웹 지도 에서 찾고자 하는 브랜드명을 검 색하면 가까운 지점 순으로 위치 와 방문 시 누릴 수 있는 혜택 등 의 유용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향후 자사 채팅 서비 스인 ‘네이버 톡톡’을 지도와 연계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네이버 톡톡은 별도의 애플리 케이션을 설치하거나 친구를 추 가하지 않아도 대화할 수 있는 채 팅 서비스로 정보 교환 목적의 간 편한 대화를 하고 싶을 때 유용 하다. 현재 쇼핑 윈도와 부동산 등 일 부 서비스에 적용했으며 9월 기준 으로 활용 사업자 2만5천여곳, 월 간 이용자 50만명, 오간 채팅 메 시지 약 220만개 등의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가장 최근 적용한 내비게이션 기능은 지도 서비스를 키울 가장 큰 동력으로 꼽힌다. 1천만명에 육박하는 지도 앱 사
용자를 바탕으로 내비게이션 자 체뿐 아니라 이와 연동한 각종 서 비스가 지도를 대형 플랫폼으로 키워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네이버뿐 아니라 동종 업 계와 시장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 칠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내비게이션 자체로서의 의미보다는 엄청난 사용자를 확보한 지도를 기반으 로 확장할 각종 서비스에 대한 기 대가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모바일 시대 의 지도는 위치를 활용해 사용자 가 이동 중 다양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각종 기능을 소화하는 상 호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삼성전자, IoT 글로벌 영향력 9위 非미국계 기업중 가장 높아… 인텔·IBM·MS ‘톱3’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맞아 가장 영향력이 큰 기업은 인텔로 평가됐다. 우리나라의 삼성전자 와 LG전자는 비 미국계 기업 중 대표적인 IoT 기업으로 분류됐다. 28일 시장분석기관인 IOT 애 널리틱스(ANALYTICS)의 2015년 3·4분기 IoT 기업 순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평균 28%로 글로벌 기업 중 9위를, LG전자는 27%로 11위에 올랐다. IOT 애널리틱스는 전 세계 2천 개 이상 IoT 기업을 IoT와 해당 기업 을 연관한 검색횟수, 뉴스 및 블로 그 언급횟수, 링크드인(Linkedin) 의 태그횟수 등 3개 항목으로 나 눠 평가했다. 각 항목에서 1위 기업을 100%
로 규정한 뒤 횟수에 따라 각 기업 의 %를 수치화했고 이를 종합해 영향력 순위를 매겼다. 1위는 종합 71%를 받은 인텔 이, 2위는 67%의 IBM이, 3위는 56%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 지했다. 삼성전자는 비 미국계 기업 중에 서는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포진 했다. 20위권 내에 아시아 기업으 로는 LG전자가(27%) 11위, 일본의 NEC(19%)가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IOT 애널리틱스는 “삼성에 이 어 LG와 NEC, 화웨이 등 4개 기업 이 톱 20위에 포함되면서 아시아 기업의 IoT 산업 영향력이 확대되 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국내 최초 지능형 로봇 전시관 ‘로보파크’ 운영 경기도 부천시가 로봇중심도시 로 발돋움하고 있다. 부천시는 2004년 아파트형 공 장인 부천테크노파크 401동에 로 봇산업연구단지를 조성하고 로봇 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지정 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매년 15억원을 들 여 로봇기업들의 연구개발, 연구 장비, 마케팅 등을 도와왔다. 그 결과 2013년 기준으로 전국
402개 로봇기업 가운데 9.7%인 39개가 부천에 둥지를 틀었다. 이들 39개 기업의 매출액은 2119억원으로 전체 로봇기업의 매출액 2조원의 8.8%를 차지한 다. 초기에 비해 최근 매출은 3배, 수출도 7배나 증가했다. 특히 부천은 로봇부품 공급기 지로서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 다. 전국 124개 로봇부품 기업 중
스타워즈7 열풍 ‘BB-8’ 미니어처 유통시장서 대박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종하는 ‘키덜트’ 장난감 최근 개봉한 영화 ‘스타워 즈 : 깨어난 포스’에 등장하 는 로봇의 미니어처가 스타 워즈 마니아와 얼리어답터 사이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로 봇공 제조업체 스페로(Sphero) 는 스타워즈에 등장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눈사람 모양의 로봇 ‘BB-8 드로이드’(사진)를 야구공 크기의 장난감으로 축 소 제작해 선보였다. 영화 속 BB-8은 루크 스카 이워커의 비밀을 쥐고 악당 퍼스트오더의 집요한 추격을 피하는 로봇으로 이번 에피 소드의 마스코드와 같다. 구 형(球形) 몸통 전체를 굴리면
서 빠르게 움직인다. 스페로가 제조한 미니어 처는 무게 추와 자이로스코 프를 이용해 중심을 잡고, 구 형 몸통과 머리를 자석으로 연결해 따로 움직일 수 있도 록 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이나 태블릿에 애플리케이션 을 다운받은 후 블루투스를 통해 BB-8을 원격 조종할 수 있다. BB-8을 제조하는 스페로 는 2010년께 출범한 미국 스 타트업이다. 앱으로 원격 제 어하는 로봇공 ‘스페로’와 원 통 모양의 ‘올리’(Ollie)를 잇 따라 선보여 키덜트(어린이 취향 어른)의 관심을 끌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스마트폰 시장 정렴한 ‘외산폰’ 저가 시장 지키기 급급 국내 브랜드 수익성 저하
‘기초원천기술사업화 콤퍼런스’ 실내공간 3차원 스캐너 시연 서울 서초구 The-K 서울호텔에서 최근 열린 ‘기초원천기 술사업화 콘퍼런스 2016’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도락주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로부터 실내공간3차원스캐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시연해 보고 있다. 사진=미래창조과학부
전국 로봇기업 10% 부천에 둥지… ‘로봇중심도시’ 발돋움 2004년부터 특화산업 육성… 생산액 57% 점유
9
18.5%(23개)가 있고 생산액은 무 려 57%나 점유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로봇산업연구단 지에 로봇융합부품연구센터를 세 워 부품 기업을 돕고 있다. 석중균 시 기업지원과장은 28 일 “전자·기계·전기를 융합한 로 봇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내다보 고 집중 육성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기초 지자체가 로봇산 업을 지원하는 것은 부천이 유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2006년 로봇산업의 중요 성과 로봇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 해 국내 최초의 지능형 로봇 전시
관인 ‘로보파크’를 로봇산업연구 단지에 설립, 운영중이다. 78종 130점이 전시돼 있고 매년 6만여 명의 시민·학생이 찾는다. 로보파크에서는 학생들을 대 상으로 로봇공학자 역할 교육, 전 자·로봇기초교육, 재활용로봇과 미술을 접목한 친환경 그린로봇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로봇 과학 자의 꿈을 심어주고 있다. 로봇댄스대회·로봇격투대회 등 매년 크고 작은 로봇대회를 열어 로봇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 이고 과학적 마인드를 고취시키 고 있다.
지난 15∼20일에는 부천실내체 육관에서 ‘제17회 국제로봇올림 피아드 세계대회’가 열려 20개국 의 청소년 1200여명이 갈고 닦은 기량을 다퉜다. 대회 주제를 ‘로봇과 영화’로 정 해 부천이 국제판타스틱영화제 (BiFAN)를 개최하는 영화도시이 자 로봇도시임을 알렸다. 석중균 기업지원과장은 “로봇 을 조명·패키징과 함께 특화산업 으로 집중 지원해 부천을 최첨단 무공해 산업도시로 탈바꿈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 전자와 LG전자 제품이 고전하 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자 료가 공개됐다. 2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온라인 쇼핑몰 T월드 다이렉트 게시판에 12월 스마트폰 판매 자료를 게시했다. SK텔레콤은 최고 사양의 프 리미엄 스마트폰, 가성비가 좋 은 중저가폰, 부담없는 가격의 저가폰 등으로 시장을 구분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는 아이폰6s 64GB 모델이 단연
1위를 차지했다. 동급 시장에서 28.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에서는 구글 레퍼런스폰인 넥서스6P 32GB 모델이 34.6%로 압도적 인 1위를 기록했다. 저가 스마트폰은 삼성·LG 제 품 일색이었다. 1위는 갤럭시 폴더 3G(24.8%), 2위는 갤럭시 J5(18.5%), 3위는 갤럭시그랜드 맥스(15.8%)였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시 장은 아이폰에, 중저가 시장은 구글폰에 각각 점령당하다시피 했다”며 “저가 시장 지키기에 급 급한 국내 브랜드는 수익성이 떨 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V10’ 미국서 판매량 45만대 돌파 미국 뉴 저지 주의 한 스마트폰 매장에서 고객들이 LG전자의 스마트폰 V10을 살펴보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자사의 전략 스마트폰 ‘LG V10’이 미국 출시 45일만에 누적판매량 45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LG전자
10
건설/부동산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올해 중소형아파트 가격 상승률 10년 새 최고
■부동산 캘린더
3.3㎡당 평균 매매가 863만원 → 919만원… 약 6.49% 상승
부동산 시장이 최고 호황을 누린 올해 마지막 주에도 건설사들은 막바지 분양 물량을 쏟아낸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5개 단 지가 청약을 받고 견본주택 1곳이 문을 연다. 29일에는 한국토지신탁이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일대에 공 급하는‘서부신시가지 코아루 해피트리’ 가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39층 건물 2개 동, 전용면적 59∼69㎡ 아파트 212가 구와 전용면적 33∼58㎡ 오피스텔 10실로 구성된다. 같은 날 대우건설이 충북 충주시 연수동에 공급하는‘충주 센트 럴 푸르지오’ 가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2층, 지상 39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630가구, 전용면적 47㎡ 오피스텔 53실로 구 성된다.
올해 주택시장에서 실수요자들 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가격 상승률이 최근 1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 면 작년 12월부터 지난 18일까 지 전국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 형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 는 863만원에서 919만원으로 약 6.49%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으로 따지면 지 난 2006년 이후 10년 새 최고 상 승폭이다. 이 기간 전용면적 85 ㎡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178만원에서 1125만원으로 올라 상승률이 약
4.36%로 중소형 아파트의 상승률 이 2%포인트 가량 높았다. 아파트 거래도 중소형 위주로 이뤄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해 1∼11월까지 전국 중소형 아 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63만9148 건으로 전체 거래량 74만2612가 구의 85%에 이르렀다. 기존 주택 매매시장뿐 아니라 분양시장에서도 건설사들이 중 소형 물량을 대거 쏟아내면서 부 동산114가 조사한 올해 1월부터 12월 18일까지 전국 분양 아파트 51만2078가구 중 중소형은 47만 3157가구로 전체의 92.4%를 차 지했다. 올해 청약경쟁률에서도 중소형 아파트가 중대형 아파트 를 앞질렀다.
1월부터 12월 18일까지 분양한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을 면적별 로 보면 중소형은 총 31만7057가 구에 357만8040명의 1순위 청약 자가 몰리며 평균 11.29대 1의 경 쟁률을 보였다. 반면 중대형 아파 트는 3만2693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자 32만4천1명이 몰려 평균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 조감도. 9.91대 1로 청약경쟁률에서도 중 년 초 공급을 앞둔 단지에서도 전 소형 아파트에 밀렸다. 주택시장의 이러한 현상은 올 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쏠림 해 낮은 금리와 극심한 전세난에 현상이 두드러진다. 롯데건설이 내년 1월 강원도 원 매매 전환 수요가 늘면서 주택 구 입으로 인한 금융부담이 상대적 주기업도시 9블록에서 분양하는 의 으로 적은 중소형에 관심이 쏠렸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 경우 지하 2층 지상 30층 건물 10 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내년에도 이런 분위기가 이어 개 동 1천116가구 규모로 구성되 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내 는데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59∼
사진=롯데건설
84㎡의 중소형이다. 같은 달 삼성물산이 서울 광진 구 구의 1구역을 재건축해 공급하 는‘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 는 지하 3층, 지상 10∼23층 건물 12 개 동, 전용면적 59∼145㎡ 854가 구로 구성되는데 이 가운데 89% 가 중소형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동일토건 워크아웃연장 불발
빚내 빛난 주택시장? 올해 호황을 맞은 주택 매매시장이 대출규제 강화, 금리 인상 가능성, 주택 공급과잉 우려 등으로 내년에는 전반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정 부의 규제 완화 정책과 저금리,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전세난 여파로 대체로 주택 구매심리가 살아나 호황을 맞았으나 가계부채 증가라는 부작용도 발생했다. 사진은 강남의 한 사진=연합뉴스 아파트 단지 모습.
부산 준주거지역 용적률 손본다 행복주택 974세대 예정 부산광역시가 전국 최고 수 준인 준주거지역 용적률을 조 정한다. 부산시는 28일 부산시청 국 제회의장에서 시민계획단, 학 계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준주거지역 용적률 조정방안 토론회’ 를 열었다. 현재 부산시의 준주거지역 용적률은 500% 이하로 울산, 인천과 함께 전국 시·도 가운 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부산시는 준주거지역 용적률
기준으로 인해 주변지역과의 조화를 깨뜨린 극단적인 높이 의‘나 홀로 아파트’ 가 발생하 는 등 도시미관을 해친다고 보 고 이를 재조정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부산대 정주철 도시공학과 교수가‘준 주거지역 용적률 조정 방안 4가 지 검토안’ 을 발표했다. 이어 서의택 부산대학교 석 좌교수가 좌장을 맡아 학계, 대 한건축사협회, 대한건설인협회 등 전문가와 함께 집중 토론을 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진 행되고 있는 중견 주택건설업체 동일토건이 이달 31일 종료시한 을 앞두고 워크아웃 연장을 추진 했으나 불발됐다. 28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동 일토건 채권단은 분양계약 해지 가구들과의 합의를 전제로 워크 아웃 연장을 결의했다. 그러나 계약해지 가구가 요구하 는 합의금 지불을 채권금융기관 에서 반대하면서 워크아웃 연장 가결조건인 75% 동의를 얻지 못 해 연장안이 부결됐다. 동일토건은 대규모 미분양 적 체와 이미 낸 분양금 확보를 위해 지난 2011년 5월 워크아웃에 들 어갔다.
계절적 비수기에 미국발 금리 인상, 가계부채 관리방안 시행 예 고 등 악재가 겹치면서 주택시장 에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매 매·전세가격 오름폭이 축소됐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 사한 결과 매매는 지난주(0.03%) 보다 0.02%포인트 둔화한 0.01% 상승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수도권(0.03%)과 지방(-0.01%) 은 오름폭이 지난주보다 축소되 거나 하락세를 보였다.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내년 2월 수도권에서부터 시행될 예정이고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망세가 더욱 확산하며 거래량 이 감소한 모습이다. 서울의 아파트가격 매매 변 동 률 은 지 난 주 0.05%에 서 이 번 주 0.04%로 둔화했고 강남권 (0.05%)은 강남구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신공항 건설 호재가 있는 제주 는 지난주(1.01%)보다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지만 이번 주 0.91%
[주요 분양 일정] ◆ 12월 29일(화) △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A2-14블록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견본주택 개관 예정 ☎02-3443-6777 △ 광주 서구 쌍촌동 프라임 아너팰리스 청약접수(~12/30) ☎043-845-3773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코아루 해피트리 청약접수(~12/30) ☎ 063-222-7110 △ 충북 충주시 연수동 충주 센트럴 푸르지오 청약접수(~12/30) ☎043-845-3773 △ 충북 충주시 연수동 충주 센트럴 푸르지오 오피스텔 청약접수(~12/30) ☎043845-3773 △ 경기 시흥시 목감지구 C1블록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 3차 당첨자 계약(~12/31) ☎1688-1056 △ 대구 동구 지저동 태왕아너스 리버파크 2차 당첨자 계약(~12/31) ☎053-759-0300 △ 충북 충주시 호암동 충주3차 푸르지오 당첨자 계약(~12/31) ☎1800-2140 ◆ 12월 30일(수) △ 서울 은평구 녹번동 래미안 베라힐즈 당첨자 발표 ☎02-745-0369 △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Bc12블록 운양역 한신휴 더 테라스 당첨자 발표 ☎18008169 △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5블록 3차 푸르지오 당첨자 발표 ☎1800-0533 △ 전북 임실군 임실읍 하이젠 당첨자 발표 ☎063-643-1113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 센토피아 롯데캐슬 당첨자 발표 ☎043-905-2200 ◆ 12월 31일(목) △ 서울 송파구 오금동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 당첨자 발표 ☎1566-9920 △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 SK뷰 당첨자 발표 ☎02-965-0900 △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14블록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 당첨자 발표 ☎18000277 △ 경기 용인시 성복동 용인 성복 서희스타힐스 애비뉴 당첨자 발표 ☎1899-8886 △ 경기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줌테라스 당첨자 발표 ☎031-494-0010 △ 부산 기장군 부산 정관 이진캐스빌 2차 당첨자 발표 ☎051-724-3600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전국 아파트값 올 들어 가장 낮은 상승폭 잇단 악재에 관망세 확산… 매매·전세 상승폭↓
막바지 물량 쏟아지는 분양시장
로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고 충남 (-0.08%), 대 구(-0.08%), 경 북 (-0.06%) 등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07%에서 이번 주 0.05%로 상 승폭이 줄었다. 서울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4% 상승했고 경 기는 지난주(0.09%)보다 줄어든 0.08% 상승했다. 대구(-0.06%), 대전(-0.03%), 전북(-0.01%), 전 남(-0.03%)의 전셋값은 하락세 로 전환했고 제주는 0.28%로 지 난주(0.54%)보다 오름폭은 줄었 지만 이번 주에도 전국 상승률 1 위를 기록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올해 첫 0% 재건축 3주 연속↓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28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 면 이번 주 서울과 신도시 아파 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를 기 록했고 경기·인천은 0.01%로 미미하게 오르는 데 그쳤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 은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주보다 0.09% 떨어졌다. 서울에서는 성북구가 0.13% 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양천 (0.12%), 동작(0.11%), 강서(0.09%), 관악(0.09%) 순의 상승폭을 보
였다. 반면 강남(-0.10%), 송파 (-0.05%), 노원(-0.03%), 서대문 (-0.02%), 강동(-0.02%)은 아파 트값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 촌(0.03%), 동탄(0.02%), 파주운 정(0.01%)이 소폭 올랐고 김포 한강(-0.13%), 분당(-0.01%), 일 산(-0.01%)은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연말로 들어서 면서 임차수요가 줄어 가격 상 승률이 둔화세를 보이면서 이 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7% 올랐다. 양천구가 0.33%로 가장 많이 올랐고, 신도시는 0.01%, 경기· 인천은 0.02% 상승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전면광고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11
12
금융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경기불황 구조조정 한파 보험업계도 불가피 국내 업계 2년간 3600명 감원… 전국 642점포 감소 국내 보험사들이 지난 2년간 3 천600명이 넘는 인력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점포 숫자도 빠르게 감 소하는 등 금융권의 구조조정 한 파를 보험업계도 피해가지 못하 는 모습이다. 28일 손해·생명보험협회와 보 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 전 체 임직원의 수는 2013년 말 6만3 천859명에서 올해 8월 말 6만191 명으로 줄었다. 20개월 만에 3668개의 일자리 가 없어진 것으로, 올해 연말까지 집계하면 감원 규모는 더욱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생보업계의 감원 움직임이 더 거셌다. 2013년 말 3만380명이었던 생 명보험사 임직원 수는 올해 8월 2만7512명으로 2868명이나 줄 었다. 업계에서는 전반적인 경기 불 황과 더불어 계속된 저금리 기조 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생명보험사들이 금리 역마진의 위험이 커지자 잇따라 인력 감축 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손해보험사들 역시 20개월 만 에 3만3479명에서 3만2679명으 로 800명을 줄였다. 한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손해
보험사들 역시 만성적인 손해율 악화에 시달리는 상황”이라고 설 명했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생명· 손해보험사들의 점포 수도 빠르 게 줄고 있다. 2013년 말까지만 해도 4402개 였던 생명보험사의 점포 수는 올 해 8월 말 3905개로 줄었고, 손 해보험사 점포 수도 3250개에서 3105개로 감소했다. 20개월 만에 642개의 생명·손 해보험 점포가 사라진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불황 장기화 속 에 금융업계 전반에 감원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다”며 “보험사들
역시 이를 피해가지 못하는 모습” 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 ∼11월 금융·보험업권 취업자는 78만9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 다 5만1천명 감소했다. 특히 연말 들어서는 은행권을 중심으로 증권·카드 등 모든 영역 에서 희망퇴직 릴레이가 이어지 고 있다. SC은행은 이달 초 전체 직원의 18%에 해당하는 961명을 특별 퇴 직시켰다. KB국민은행도 올해 상반기 1122명을 퇴직시킨 데 이어,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다시 희망퇴 직을 접수한다. 대상은 올해 임금피크제를 적
“탄력근무제 시행 등 추진
카드론 이용액↑ 올해 34兆 전망
중고령자 행원 활용해야”
신용카드 카드론 이용액이 매 년 증가하면서 올해에는 34조원 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수요가 카드론으로 옮겨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정훈 연구위원은 28일 이런 내용이 담 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및 카 드론의 이슈와 전망’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카드론 이용 금액은 2006년 11조원에서 2010 년 24조원, 지난해 30조원으로 매 년 증가했으며 올해는 34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반면 2006년 92조원 규모였던
KB국민은행 지점에서만 가입 가능했던 암보험을 인터넷뱅킹으로 가 사진=KB국민은행 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로 가입이 가능한 상품은 ‘e-KB골든라이프 암보장건강보험’ 이다.
내년 은행지점 100여곳 문 닫는다 모바일·인터넷 주로 사용해 방문자 감소 내년 한 해 동안 전국의 은행 점 포 수가 최소한 100곳 이상 줄어 든다. 모바일과 인터넷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급증하면서 손님들이 잘 찾지 않아 영업실적이 부진한 점포들이 줄줄이 퇴출운명에 놓 인 것이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 KEB하나, 신한, 우리, NH농협 등 5대 은행은 내년에 통폐합 방식으 로 지점 등 100곳 이상의 점포를
정리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내년에 영업범위가 중복된 점포와 저수익 점포를 적극 적으로 통폐합하거나 축소운영하 기로 했다. 이를 통해 내년에 우리 은행의 958개 점포 중에서 30~40 개가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 문 닫게 될 점포의 절반가량은 인구가 밀집한 서울·수도권 지역 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아직 최종 안이 나오지 않아 유동적이지만
30~40곳 정도가 줄어들 것 같다” 고 말했다. 국내 은행 중 가장 많은 점포 (1169개)를 보유한 NH농협은행 은 수익성이 떨어지는 ‘약체 점포’ 20개 정도를 줄일 계획이다. 농협은행 다음으로 점포 숫자 가 많은 KB국민은행(1134개)은 지난달 대학가를 중심으로 개설 된 출장소 21곳을 정리했다. 국민은행은 실적이 좋지 않은 적자 점포를 중심으로 내년에 23 곳을 더 줄일 예정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서울시-주빌리은행, 채무자 새출발 지원 맞손 서울시청 시민청 이벤트홀에 서 박원순 서울시장(가운데)이 주빌리은행 공동은행장인 이재명 성남시장(오른쪽),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와 저소득·금융취약계층의 새 출발을 돕는 데 힘을 모으기로 하 사진=연합뉴스 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현금서비스→카드론 옮겨
KB국민은행, 암보장건강보험 인터넷뱅킹 가입 시행
용받는 55세 이상 직원과 내년부 터 적용되는 54세 직원 등 모두 700여명이며, 희망퇴직을 신청하 는 사람은 직급에 따라 27~32개 월치의 임금(기본급)을 받는다. 이번 희망퇴직은 지난 5월 노사 가 합의한 임금피크제 개선안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6월에 이어 이 번 달에도 희망퇴직을 신청받아 240명을 떠나보냈고, KEB하나은 행도 4년 만에 특별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7 년 이상 근속한 직원들을 대상으 로 희망퇴직을 신청받아 176명의 직원을 내보낼 예정이다.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2010년 81조 원, 지난해 63조원, 올해 60조원(전 망치) 등으로 계속 줄고 있다. 정 연구위원은 “카드론 수수료 가 현금서비스보다 저렴하기 때 문에, 고객들이 카드론으로 옮겨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카드론은 일부 저신용고 객의 이용을 제한하고 있어 우량 고객을 중심으로 이동 현상이 벌 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위원은 “이처럼 카드론 이용은 계속 늘어가고 있지만 카 드사마다 적용되는 수수료율은 천차만별”이라며 “2∼3%포인트 까지 차이가 나고 있어 서비스 이 용 전 정확한 수수료율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금융학회 경쟁력제고·고용 개선방안 연구 발표 시중은행들이 경쟁력 강화 를 위해 탄력적으로 근무시 간을 운영하는 등 영업시간을 다양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 임금피크제 등으로 늘어난 중 고령자 은행원들을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한국금융학회는 지난 10월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에 제출한 연구용역보고서인 ‘금 융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고용 개선 방안 연구’에서 이렇게 주 장했다. 연구를 진행한 강경훈 동국 대 경영학부 교수와 남재현 국 민대 경제학과 교수는 2014년
기준으로 은행업종의 임금피 크제 도입률이 75%로 다른 업 종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라 고 밝혔다. 그러나 이를 도입할 때 준비 가 부족하다 보니 임금피크제에 들어간 이후 맡게 되는 직무는 낮은 수준이고 이전 직무와의 연계성도 떨어지는 형편이다. 은행권에서 임금피크제로 시 행하는 직무는 내부통제, 연체 관리, 심사소송대리, 문서서류 관리, 법원출장, 전문감리, 담보 평가, 컨설팅, 교육업무, 상담, 카드채권 사후관리 등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신용등급 저주’ 등급간 대출금리 격차 최대 23% 한은 분석결과 1억원 빌리면 年이자 2천300만 차이 금융회사로부터 돈을 빌린 대출 자의 신용등급에 따라 적용되는 대출금리가 최대 23%포인트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1억원을 대출받았을 때 신 용도가 가장 낮은 10등급의 대출 자가 1등급보다 연간 2300만원의 이자를 더 내는 셈이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현재 국내 은행과 보험, 카드, 저축은행 등 금융회사의 가 계신용대출을 대출자의 신용등급 에 따라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 났다. 대출자의 신용등급이 가장 높 은 1등급에 적용되는 대출금리는
평균 3.8%였고 2등급은 5.9%, 3 등급은 7.5% 등의 순으로 점차 높 아졌다. 등급이 가장 낮은 10등급에 적 용된 대출금리는 평균 26.7%로 집계됐다. 1등급과 10등급의 대출금리 격 차가 22.9%포인트에 달하는 것이 다. 각 등급별 대출금리의 차이는 평균 2.5%포인트 내외 수준이다. 하지만 5등급의 평균 대출 금리는 11.9%였던 반면 6등급 은 17.8%로 높아져 금리차이가 5.9%포인트에 달했다. 다른 등급 간 금리 차이의 2배 를 넘는 수준이다.
1∼5등급까지는 저축은행이나 대부업 등의 고금리 대출 비중이 작은 반면 6등급부터 이 비중이 급격히 커졌기 때문이다. 5등급 대출자 중에선 저축은행 과 대부업 이용 비율이 5.0%에 그 쳤지만 6등급은 이 비율이 24.9% 로 급격히 상승했다. 또 6등급과 7등급(21.2%)의 차 이도 3.4%포인트로 평균보다 높 았다. 금리구간별로 신용대출 비중 을 보면 신용도가 높아 5% 미만 의 금리를 적용받는 대출이 73조 9천원으로 전체 가계신용대출의 42.0%를 차지했다. 5∼10%의 금리가 적용되는 대 출은 24.9%(43조8천억원)였다.
중금리 대출로 분류되는 10∼ 15% 금리대출은 전체의 5.1%에 불과해 금리구간 중 비중이 가장 작았다. 15∼20% 대출금리는 전체의 14.9%, 20∼25%는 7.5%를 각각 차지했고 25%가 넘는 고금리 대 출은 5.6%로 조사됐다. 10∼15% 수준의 중금리 대출 비중이 25% 이상의 고금리 대출 비중보다 낮을 정도로 부진한 셈 이다. 전문가들은 금융권의 신용평가 나 리스크 관리 역량이 충분치 못 해 등급별 대출금리 차이가 크거 나 중금리 대출이 부진한 것으로 풀이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유통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13
63빌딩에 들어선 ‘갤러리아면세점63’ 개장 한화갤러리아, 370개 브랜드 선보여 시기 앞당긴 개장에 ‘졸속개장’ 우려 한화갤러리아는 여의도 63빌 딩에 들어선 ‘갤러리아면세점 63’ 일부를 개장하고 약 370개의 브랜드를 선보인다. 애초 내년 2월 목표로 개장을 준비해왔으나 정부가 개장시기 를 앞당길 것을 요구해 일부 명 품 브랜드들의 입점이 완료되지 않은 시점에 60%만 일부 개장하 기로 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연 말로 오픈 시기를 앞당겨 브랜 드 유치 협상이 진행중이다”며 “정식 객장하는 내년 6월에는 완 전한 면모를 갖출 것”이라고 밝 혔다. 갤러리아면세점63은 63빌딩
본관과 별관 그라운드플로어 (GF·지하1층), 별관 1·2·3층에 1만153㎡ 규모로 자리 잡는다. 층별로 보면 그라운드플로어 에는 고급 잡화와 화장품, 1층에 는 시계·보석, 2층에는 국산 화장 품·패션·잡화, 3층에는 국내 브랜 드와 중소기업 제품 매장이 들어 선다. 갤러리아면세점63은 명동이 나 광화문·장충동 등 기존 서울 시내면세점들과 달리 한강에 인 접해 있고 63빌딩 안에 입점한 점을 활용해 여의도를 신흥 관 광·쇼핑 명소로 발돋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63빌딩은 면세점 쇼
면세점63은 내년도 매출 목표를 5040억원(순매출 3730억원)으 로 정하고 2020년까지 총 매출 3 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앞서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 발의 합작 법인인 HDC신라면 세점이 용산 아이파크몰에 세 운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지난 24일 개장식을 열고 영업을 개 시했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은 성급 한 개장에 ‘졸속 개장’이라는 우 려를 나타내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여의도 63빌딩에 들어선 ‘갤러리아면세점 63’ 일부를 개장하고 약 370개의 직장인 박씨(30)은 “면세점을 브랜드를 선보인다. 개장한다고 해서 기대가 컸지만 핑과 관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 으로 구성한 ‘여의도 관광맵’을 막상 열어보니 볼 것이 없었다” 만들어 서울 주요 관광지에 배포 며 “개장보다 내실을 제대로 갖 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한화갤러리아는 여의도와 영 하고 백화점과 면세점 통합 혜 추고 손님을 맞이하는 것이 좋을 등포 일대를 ‘한류코스, 전통코 택을 제공하는 ‘원 카드’ 서비스 듯”이라고 의견을 나타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스, 문화·예술코스, 한강코스’ 등 를 시작할 예정이다. 갤러리아
이상 고온 ‘오징어 풍년’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동해안 오징어 어획이 증가하며 오징어 평균 가격이 하락했다. 27일 노량진 수산시장의 속초산 오징 어는 7마리 1만원대에 팔리고 있다.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에 따르면 최근 보름간 (12월 10∼24일) 오징어 어획량은 지난 5년 중 가장 많고, 평균 가격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순하게 살자’ 저도주 열풍 국민 소주 지고 맥주 뜬다
연예인에게 관대한 콧대높은 명품
한국인 1인당 연간 맥주 148병, 소주 62병 마셔
협찬 한번에 3000만원… 비용은 소비자 주머니 일반 소비자들 면세점 적립금 사용도 제한 당해 연예인에게는 관대하고 일반 소비자에겐 무자비한 명품들의 행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배우 한예슬은 자신의 SNS에 샤넬에서 협찬받은 사진을 올렸 다. 명품들의 이같은 협찬 행태 는 유명배우부터 유명 스포츠스 타의 부인에까지 광범위하게 자 리잡았다. 기존의 TV나 영화쪽 에 한정되던 협찬이 SNS 등 광 고효과가 넓은 온라인 개인 영 역까지 침투한 것.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TV속 연예인들이 무엇을 입었 는지 보다 그들이 실제 입고 생 활하는 것에 더 관심이 많다”며 “보다 개인적이고 은밀한 것을 엿보길 원하는 트랜드에 맞춰 개인에게 협찬을 나가고 있다” 고 밝혔다. 이 업계 관계자가 밝힌 바로 는 연예인에게 협찬을 나가는 경우, 한번 많게는 2~3000만원 까지 지출한다. 소비자들은 이해를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말한다. 직장인 김씨(35)는 “일반 소 비자들한테는 면세점에서 모은
적립금을 샤넬에서 쓰지도 못하 게 막으면서 연예인들에게만 후 한 것을 보면 구매의욕이 떨어 진다”며 “홍보가 많이 되니 어 쩔 수 없는 것은 알지만 돈도 많 이 버는 연예인들에겐 퍼주고 일반 소비자들만 봉인 것 같다” 고 하소연 했다. 또 다른 소비자 박씨(27)는 “누구는 힘들게 돈벌어 명품을 구매하는데 연예인들이 협찬받 은 제품을 개인 SNS에 올려 일 명 인증을 받는 것을 보면 상대 적 박탈감이 느껴진다”며 “결 국은 광고비로 제품 단가에 포 함돼 일반 소비자들이 그 부담 을 다 짊어지는 것 아니냐”고 말 했다. 명품들이 연예인들에게 인증 을 요구하며 협찬을 제공하는 것은 오늘내일 일이 아니다. 방송 관계자는 “이전부터 꾸 준히 연예인들에게 협찬은 진행 돼 왔다. 방송이나 잡지에서 집 공개를 한다면 필시 인테리어 협찬을 받은 것”이라며 “수요가 있는 한 협찬은 꾸준하게 제공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정부의 담뱃값 인상에 따른 흡연 감소 효과는 정부가 예상했던 것보다 미미해 담뱃값 인상이 세수만 늘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담뱃값 인상, 세수만 늘고 금연효과는 ‘미미’ 정부 “경고그림 도입되면 흡연율 더 떨어질 것” 정부의 담뱃값 인상에 따른 흡 연 감소 효과는 정부가 예상했 던 것보다 미미해 담뱃값 인상이 세수만 늘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납세자연맹이 한국담배협 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담배 판매량은 12월 말 누계 기준으로 33억3천만갑, 담배 세 수는 11조489억원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해 정부의 담뱃세 수 입(6조7천427억원)보다 63.9%(4 조3천억원) 늘어난 것이다. 정부는 국민건강을 해치는 흡
연율을 낮춘다는 명분을 내세워 담배 한 갑에 물리던 세금을 1550 원에서 3318원으로 2배 이상으로 올렸다. 이에 따라 올 들어 담뱃값은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랐다. 반면 지난 7월 기준으로 성인 남성 흡연율은 작년의 40.8%에서 5.8%포인트 떨어진 35.0%로 조 사됐다. 이는 정부가 예측한 담뱃 값 인상에 따른 흡연율 감소폭인 8%포인트보다는 적은 수치다. 담뱃값 인상 효과가 예상보다 미미한 것은 가격요인 외에 담뱃
값 경고그림 게시 등 비가격적인 금연 대책이 제대로 뒷받침되지 않은 탓도 있다는 분석이다. 담뱃값 인상 초기부터 금연 효 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비가격적 인 부분의 금연 대책을 적극 시행 했었야 했다는 것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판매량 기준 으로 계산한 것과 반출량 기준으 로 계산한 것 사이에 담배 세수가 차이가 날 수 있다”며 “정부 예상 보다 흡연율이 많이 떨어지지 않 았지만 내년 12월부터 담뱃값에 경고그림 의무화가 도입되면 흡연 율은 더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알코올 도수가 낮은 저도주가 주류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맥주 소비가 늘고 ‘국민 술’ 소주 소비는 줄고 있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 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소주병 용량(360㎖) 기준 2013년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은 맥주가 148.7병으로 가장 많고 이어 소주 62.5병, 전통주 33병, 양주 2.7병, 와인 2.2병 순이다. 1인당 소비량을 2010년과 비교 하면 맥주는 139.8병에서 8.9병 늘었지만 소주는 66.4병에서 3.9 병 감소했다. 과다 음주를 지양하고 부담 없 이 술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해 소 주 같은 고도주 소비가 감소하고 맥주를 필두로 저도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분석했 다. 여성을 중심으로 저도주를 선 호하는 소비층이 넓어지면서 도 수를 낮추고 과일향, 탄산, 소다수 등을 첨가한 주류와 무알콜 맥주 가 잇따라 출시됐다. 주류 구매 경험이 있는 20∼50 대 소비자 5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주류 중에서 맥주를 선호하는 비율이 48.8%로 소주 (35.6%)를 앞섰다. 저도·과일향 소주를 경험한 응
답자는 81.4%였다. 만족도는 남 성(40.9%)보다 여성(56.8%) 사이 에서 높았다. 소비자의 맥주 취향이 다양해 지고 자유무역협정(FTA)과 엔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국내에 유통 되는 수입 맥주도 늘고 있다. 맥주 수입량은 2009년 4만 1092t에서 2014년 11만9501t으로 288% 증가했고 수입액은 3716 만달러에서 1억1169만 달러로 300.6% 늘었다. 맥주 출고량은 2009년 196만2 천㎘에서 2013년 206만2천㎘로 5.1% 늘고 일반소주(희석식 소 주) 출고량은 92만9천㎘에서 90 만5천㎘로 2.5% 줄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14
컬처/엔터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먹먹한 그 이름 ‘아버지의 초상’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아버지의 이름으로’의 뒤를 잇는 ‘아버지의 초상’이 제68회 칸영화제 남우주 연상을 거머쥐며 이목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왼쪽에 서 부터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이 시대의 아버지들을 위한 영화가 화제다.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아버지의 이름으로’의 뒤를 잇는 ‘아버지의 초상’이 제68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거머 쥐며 이목을 모으고 있는 것. 먼저, 4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금곰상을 수상한 고 전 명작 ‘아버지의 이름으로’는 ‘제리 콘론 사건’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영국과 아일랜드 사이의 정치적 긴장 관계에 함몰되지 않으면서 아버지와 아들의 기나긴 오해와 화해, 그리고 그 사이에서 얻게되는 개인의 성장과 성숙의 드라 마를 훌륭하게 이끌어내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뱅상 랭동 주연… 내년 1월 28일 개봉 아들과 아버지의 오해와 화해 그려내 또한, 2013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을 비롯 산세바스티안영화 제, 벤쿠버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에서 인정받았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6년간 키운 아들을 떠나 보내야 하는 아버지가 느끼는 감정 들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특유의 차분하고 절제된 호흡으로 보 여주며 아이를 둔 부모 관객들에게 강한 울림과 동시에 깊은 깨달음 을 선사한 바 있다. 두 명작이 현재까지도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 데, 아버지 영화의 계보를 이을 작품으로 ‘아버지의 초상’이 오는 1 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버지의 초상’은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하여 고군분투하는 ‘티에리’의 삶을 조명하며 우리 시대 아버지들의 희로애락을 진정 성 있게 전하는 작품. 칸영화제에서 최고 화제작으로 손꼽힌 이번 작품은, 주인공 ‘티에리’의 모습을 통해 냉담한 사회 현실을 날카 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지켜볼 수 밖에 없는 개인의 도덕적인 딜레마와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사이에서 갈등하는 아버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보다 현실감있게 전하고 있다. 이에 지켜내고 싶은 것과 외면하고 싶은 것이 일직선 상에 놓이 면서 갈등하는 주인공 ‘티에리’역으로는 칸이 사랑한 프랑스 명품 배우 뱅상 랭동이 분해 섬세하고 심도 깊은 감정 연기로 관객들에 게 가슴 진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아버지를 주제로 한 명작의 계보를 이을 ‘아버지의 초상’은 내년 1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영화 ‘아버지의 초상’ 티에리역에 뱅상 랭동.
오감자극 ‘포인트 브레이크’… 목숨 건 짜릿한 액션본능 스릴백배 쾌감 영상 공개 CG효과 없는 실사 촬영 오감 자극 리얼 액션이 온다. 영화 ‘포인트 브레이크’가 짜릿한 스 릴을 느낄 수 있는 ‘스릴 백배 쾌감 영 상’을 공개한 것.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만년설 쌓인 알 프스 몽블랑을 시속 100km의 엄청난 속 도로 거침없이 질주하는 스노보딩과 스 위스 융프라우의 좁은 절벽 사이를 보호 장비 없이 윙슈트만을 착용한 채 자유롭 게 날아다니는 윙슈트 플라잉 액션을 담 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보디’를 리더로 한 특수 범죄조직은 자연의 힘을 기리는 8개의 오자키 도전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범죄 행위도 서슴 지 않는다. 과거 익스트림 스포츠 전문 가였던 신입 FBI요원 ‘유타’는 신분을 속 이고 범죄 조직에 잠입해 그들과 함께 위 험천만한 익스트림 스포츠에 도전한다. 높이 4,807m 알프스 산맥의 최고봉 몽블랑의 광활하고 웅장한 풍경을 배경 으로 ‘보디’와 ‘유타’ 일행이 선보이는
영화 ‘포인트 브레이크’가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스릴 백배 쾌감 영상’을 공개했다.
스노보딩 장면은 일곱 번의 스노보딩 챔 피언을 지낸 자비에 델라 루를 비롯해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유리 포들라치코 프, 랄프 백스트롬 등 여러 실력파 스노
보더가 스턴트로 참여했다. 다섯 명이 동시에 융프라우의 좁은 협 곡 사이를 시속 230km라는 엄청난 속도 로 비행한 윙슈트 플라잉 장면 또한 어
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영상으로 놀라움을 더한다. 에릭슨 코어 감독은 네 명이 동시에 촘촘한 대형으로 날아가는 장면을 생생 하게 담기 위해 센터 프레임을 잡아 윙 슈트 파일럿들의 헬멧에 레드 에픽 카 메라를 장착하고, 마치 새의 시선에서 촬영하는 듯한 버즈 아이 뷰 기법으로 15~30m의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촬 영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2주 동안 60번의 비행 끝에 탄생한 이 놀라운 모 습을 본 윙슈트 플라잉 기술고문 젭 콜 리스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역사상 최고 의 스턴트다. 정말 끝내주는 장관이었 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위 험을 무릅쓰고 각고의 노력 끝에 탄생한 장면들은 CG 없이 모두 실사 촬영으로 진행되어 더욱 사실감을 더한다. 한편, 영화 ‘포인트 브레이크’는 기상 천외한 방법으로 세계금융시장을 파괴 하는 특수 범죄조직을 잡기 위해 신입 FBI요원이 그들이 속한 위험한 세계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 품으로 오는 1월 7일 개봉 예정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영화 ‘신과 함께’ 눈이 부신 라인업… ‘하정우-차태현-주지훈-마동석’ 출연 내년 4월 크랭크인 앞두고 주연 캐스팅 확정… 2부작 제작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그리고 마동 석이 뭉친다. 영화 ‘신과 함께’가 화려한 주연 라인업을 확정짓고 내년 4월 크랭 크인을 앞두고 있는 것. 영화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동 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김용화 감 독이 메가폰을 잡아 제작 준비단계부터 원작 팬들은 물론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작품
이다. 김용화 감독만의 파워풀한 상상력 으로 재창조된 영화 ‘신과 함께’는 장르 적 긴장감과 풍자적 묘사, 감동과 코미디 가 빛나는 이야기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신과 함께’는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펼쳐지는 7번의 재 판 과정 동안, 인간사에 개입하면 안 되 는 저승차사들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일에 동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이야기다. 저승차사의 리더이자 인간에 대한 애정으로 고민하는 ‘강림’역은 하 정우가, 갑작스럽게 죽 음을 맞아 저승에서 재 판을 받아야 하는 인간 ‘신과 함께’ 주연에 확정된 하정우(왼쪽에서부터), 차태현, 주지훈, 마동석. ‘자홍’은 차태현이, 또 다른 저승차사이자 냉철한 캐틱터가 돋 총 2부작으로 제작되며, 2017년부터 각 보이는 ‘해원맥’은 주지훈이 맡아 열연 각 순차적으로 개봉될 예정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신과 함께’는
유연석과 문채원의 깜찍한 모습과 재기넘치는 문구가 적힌 ‘그날의 분위기’ 이모티콘.
유연석·문채원 ‘그날의 분위기’ 상큼발랄 새해 이모티콘 출시 재치 넘치는 문구 담겨 소장 가치 200% 이모티콘이 나타났 다. 영화 ‘그날의 분위기’가 새해를 맞 이해 ‘맹공남’ 유연석과 ‘철벽녀’ 문채 원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새 해 이모티콘을 공개한 것. 영화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 연히 처음 만난 ‘안 하는 거 참 많은’ 철벽녀와 ‘맘만 먹으면 다 되는’ 맹공 남, 그들이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 당 연애담. 이번에 공개된 그.분. 이모 티콘은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는 두 배우의 모습을 귀엽고 재기발랄하게 녹여내 눈길을 끈다. 유연석과 문채원의 깜찍한 모습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관객들의 속마
음을 담아내는 ‘이렇게 또 한 살을 먹 다니’ ‘새해엔 더 예뻐질 거야’ 문구는 한 해를 떠나 보내는 관객들의 허전한 마음을 어루만진다. 이번 영화를 통 해, 마음만 먹으면 다 되는 ‘맹공남’ 재 현으로 변신한 유연석은 ‘오빠 맘 알 지? 새해 복 너만 받아~’라는 이모티 콘 속에서 극 중 ‘재현’의 쿨한 매력을 솔직 담백하게 표현해 여심을 설레게 한다. 이번에 공개된 ‘그.분’ 새해 이모 티콘 8종은 ‘그날의 분위기’ 공식 홈페 이지(http://gboon.modoo.at)에서 만 나 볼 수 있다. 한편, 새해 이모티콘 8종을 공개한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그날의 분위 기’는 오는 1월 14일 개봉예정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헤이트풀8’ 집착남, 결국 일내다 음악감독 섭외 등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비하인드 스토리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집착이 결 실을 봤다. 영화 ‘헤이트풀8’이 최강의 배우와 스태프들이 모이기까지 쿠엔 틴 타란티노 감독의 끈질긴 구애가 밝 혀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첫 번째 집착의 주인공은 ‘헤이트풀 8’의 연출을 맡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 독이다. 화려한 편집과 이를 더욱 돋 보이게 하는 탁월한 직감으로 영화 음 악 선곡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던 감독은 전작 ‘장고: 분노의 추적자’를 통해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 네의 음악을 삽입하기도 했었다. 하지 만 바쁜 일정으로 이번 ‘헤이트풀8’의 음악 감독 제안을 거절한 엔니오 모리 꼬네. 하지만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어떻게든 ‘헤이트풀8’의 음악 감독으 로 엔니오 모리꼬네를 섭외하리라 다 짐했고, 이를 위해 이탈리아 로마까지 직접 찾아가는 수고를 감행했다. 이러 한 끈질긴 구애 끝에 엔니오 모리꼬네 는 이번 작품에 참여, 런던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열린 환상적인 협연까지 진행해 ‘헤이트풀8’를 빛내고 있다. 또한 극 중 유일하게 내레이션에 참
영화 ‘헤이트풀8’이 최강의 배우와 스태프들이 모 이기까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끈질긴 구애가 밝혀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은 왼쪽에 서부터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엔니오 모리꼬네.
여해 출연에 대한 또 다른 집착을 보 이기도 했다. 생애 처음으로 내레이션 을 맡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목소 리는 예상할 수 없는 재미를 선사, 관 객들을 웃음짓게 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헤이트풀8’은 눈보라 속 에 갇힌 8인, 누군가 벌인 독살을 시작 으로 각자의 속내를 드러내며 벌어지 는 광기의 하룻밤을 그린 작품으로 내 년 1월 7일 개봉 예정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아이들 사로잡는 애니 바람이 분다 ‘겁쟁이 페달: 더 무비’, ‘굿 다이노’, ‘쿵푸팬더3’ 개봉 새해에는 애니메이션 열풍이 분다. 애니메이션 ‘굿 다이노’, ‘겁쟁이 페달: 더 무비’, ‘쿵푸팬더3’가 연이 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 ●디즈니·픽사의 작품 ‘굿 다이노’ 2016년 새해의 포문을 여는 작품 은 바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의 대 명사로 불리는 디즈니와 픽사가 선 보이는 감동 애니메이션 ‘굿 다이 노’. 영화 ‘굿 다이노’는 소심한 공 룡 ‘알로’와 야생 소년 ‘스팟’의 놀 라운 모험과 우정을 넘어선 교감을 그린 작품으로 디즈니와 픽사 최초 로 동양인으로서 감독 자리에 오른 한국계 피터 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주목 받았다. 내년1월 7일 개 봉한다. ●인기 만화 원작 ‘겁쟁이 페달: 더 무비’ 내년 1월 14일 개봉을 확정한 본 격 로드 레이스 애니메이션 ‘겁쟁 이 페달: 더 무비’. 누적 판매 1400
만부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인기 만화로 자리 잡은 만화 ‘겁쟁 이 페달’의 오리지널 극장판인 영 화 ‘겁쟁이 페달:더 무비’는 전국 체 전 이후 최고 난이도의 로드 레이 스로 알려진 구마모토 불의 나라 산맥 레이스에 도전하는 소호쿠 팀 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영화 ‘겁쟁 이 페달: 더 무비’는 TV시리즈는 물 론, 원작 만화에서도 다뤄지지 않 는 전혀 새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를 증폭 시키고 있다. ●드림웍스 흥행 시리즈 ‘쿵푸팬더3’ 2016년 1월을 마무리 하는 작품 은 드림웍스 최고의 흥행 시리즈인 ‘쿵푸팬더’의 세 번째 이야기이다. ‘쿵푸팬더 3’는 ‘포’가 어느 날 우연 히 어린 시절 잃어버렸던 진짜 아 버지를 만나 팬더 마을로 향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내년 1월 28일 개봉.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송일국, 삼둥이 아빠 때와 다른 독보적 ‘포스’ KBS ‘장영실’ 단독 포스터 공개 ‘사극 전문 배우’ 송일국(사진)이 준비를 마쳤다. KBS 1TV 대하드라마 ‘장영실’ 이 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로 분한 송일국의 단독 포스터를 공 개한 것. 공개된 포스터 속 송일국은 부 드럽지만 힘 있는 눈빛으로 카메 라를 응시하며 완벽히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으로, 장영실의 파란 만장한 인생사를 예고했다. 그간 각종 사극에 등장했지만 주인공으로는 다뤄진 적이 없었 던 장영실의 일대기가 2016년에 와서야 처음으로 선보여져, 타이
틀롤 송일국은 포스터 촬영부터 완벽을 기하기 위해 준비를 거듭 했다는 후문이다. 송일국은 “온 국민이 존경하는 장영실을 연기한다는 것에 큰 책 임감을 느낀다”며 “’장영실’은 세 종대왕과의 탁월한 협업으로 우 리나라의 과학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이지만, 역사적 기록이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송일국은 그 어느 때보다 도 캐릭터에 대해 다각도로 공부 하고 틈만 나면 대본을 손에 쥔 채 계속 연구해, 그가 만들어낼 ‘장영실’에 대해 기대가 높아지
이민정, 새 남자와 눈 맞다 ‘충격’ SBS ‘돌아와요 아저씨’ 합류 배우 이민정(사진)이 안방극장 에 나선다. 정지훈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 은 SBS ‘돌아와요 아저씨’에 이민 정이 합류한다. 이민정은 극중 신다혜 역을 맡 았으며, 과로사한 40대 만년과장 에서 30대 꽃미남 점장으로 환생 한 이해준(정지훈 분)과 특별하고
애틋한 사랑을 하는 인물을 연기 한다. 한편, 이번 드라마는 영화 ‘싱 글지’, ‘미녀는 괴로워’ 등의 노혜 영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드 라마 ‘옥탑방 왕세자’, ‘못난이 주 의보’ 등의 신윤섭PD가 메가폰 을 잡았다. 아시다 지로의 소설 ‘츠바키야 마 과장의 7일간’을 원작으로 한 ‘돌아와요 아저씨’는 죽기 전과 전 혀 다른 모습으로 환생해 겪게 되 는 다양한 이야기와 ‘모르고 죽었 으면 안타까웠을’ 사랑의 의미, 행 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면 서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한편, 이민정은 지난해 종영된 MBC ‘앙큼한 돌싱녀’ 이후 2년 만 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해 이목을 끌고 있다. 리멤버-아들의 전쟁’ 후속으로 SBS에서 내년 2월 24일 방송될 예정이다. 박지윤 기자
고 있다. 제작진은 “장영실은 KBS 1TV 만의 명품 대하드라마 라인을 잇 기 위해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작품이다. 타이틀롤 송일국을 비 롯한 모든 배우들이 시청자들께 첫 선을 보일 날을 기대하며 최선 을 다하고 있는ㅈ 상황이다. 기대
하셔도 좋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영실’은 대하드라마 최초의 과학 사극으로, 노비였던 장영실 이 세종대왕을 만나 15세기 조선 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 전시키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작 품이다. 한편, 이번 드라마는 ‘근초고 왕’, ‘징비록’의 김영조 PD가 메가 폰을 잡았으며, 집필을 맡은 이명 희 작가와는 KBS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SOS’를 통해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대하드라마 ‘장영실’은 내년 1 월 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MBC 가요대제전’-무한도전 손잡아 대중을 열광케 할 무 ‘영동 고속도로 가요제’ 무대 재현 예정 를 총망라하며 가요 대가 펼쳐진다. 계의 역사를 되짚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그 당시로 돌아간 듯 스페셜 무대로 무장한 한 무대를 연출해 시 이번 ‘2015 MBC가요 청자들의 감성을 자 대제전’이 복고 열풍 극할 예정이다. 의 주역인 무한도전의 아울러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 의 ‘영동 고속도로 수다(이하 ‘토토가’)’ 가요제’도 다시 한 와 음원차트 올킬의 번 재현된다. 신화 ‘영동 고속도로 올해 ‘무한도전 가요제’의 무대를 재 가요제’로 큰 인기 현한다. 를 얻었던 박진영과 지난해 복고 열풍 자이언티가 더욱 풍 을 일으킨 ‘토토가’는 성해진 무대를 선사 30-40대들에게 그 시 한다. 절의 ‘추억’과 ‘향수’를 이처럼 ‘2015 불러 일으켰다. MBC 가요대제전’은 10-20대들에게는 90 어디에서도 볼 수 년대 음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 온 국민을 열광케 했다. 없는 색다른 구성과 화려한 퍼 해 방송 직후 잊혀졌던 90년대 이에 ‘2015 MBC 가요대제전’ 포먼스로 당일 현장은 물론 안 가요들이 음원차트 1위에 오르 은 80~90년대부터 2000년대를 방까지 뜨겁게 달굴 계획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는 등 세대 간의 장벽을 허물고 지나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무대
jiyoon@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00 KBS네트워크특선 뮤직토크쇼 가요1번지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1 대 100 (재) 12:00 사람과 사람들 (재)
5:00 MBC 뉴스 5:10 MBC네트워크특선 어부의 만찬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내일도 승리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최고의 연인 (재) 12:00 MBC 정오뉴스 (수화)
5:00 SBS 5 뉴스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1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10 마녀의 성 (재) 11:50 SBS 12뉴스 (수화) 12:45 불타는 청춘 (재)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6:10 EBS 인문학 특강 (재) 7:30 뽀롱뽀롱 뽀로로 8:00 딩동댕 유치원 9:40 부모-이슈 N 맘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3:00 특집 메마른 땅 버려지는 물 (재) 3:55 튼튼생활체조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송년 기획 이웃집 찰스 8:25 우리 집 꿀단지 9:00 KBS 뉴스 9 10:00 시사기획 창 11:00 KBS 뉴스 라인 11:40 창의인재 프로젝트 생각의 집
1:00 생생정보 스페셜 2:00 KBS 뉴스타임 (수화) 3:30 자동공부책상 위키 (재) 4:00 TV 유치원 4:40 동물의 세계 6:00 글로벌24 (수화) 6:30 2TV 저녁 생생정보 1 7:50 다 잘될 거야 8:30 2TV 저녁 생생정보 플러스 8:55 1 대 100 10:00 오 마이 비너스 11:10 우리동네 예체능 0:35 스포츠 하이라이트 1:00 뮤비뱅크
1:20 문화사색 2:30 꾸러기 식사교실 3:00 MBC 뉴스 (수화) 3:10 똑?똑! 키즈스쿨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송년특집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최고의 연인 7:55 MBC 뉴스데스크 8:55 2015 MBC 방송연예대상 1부 9:30 리얼스토리 눈 10:35 2015 MBC 방송연예대상 2부 0:25 MBC 뉴스 24 (수화)
2:00 영재발굴단 (재) 3:00 3시, 뉴스브리핑 4:00 슈퍼레이서 엔지 5:00 내 마음의 크레파스 5:3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6:05 생방송 투데이 7:20 마녀의 성 8:00 SBS 8 뉴스 8:55 스타!킹 10:00 육룡이 나르샤 11:15 불타는 청춘 0:35 나이트라인 *1:0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1:05 지식채널e 1:10 특집 수영 안전 교육 2:00 초등 1·3·5학년 겨울방학생활 3:30 세계사 시간여행 4:45 딩동댕 유치원 (재) 5:45 로보카 폴리 (재)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30 EBS 뉴스 (수화)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다큐 프라임 10:45 다큐영화 ‘길 위의 인생’ 11:35 세계의 교육현장 특집
19
TV하이라이트
KBS 1TV ‘시사기획 창’ (저녁 10시)
가장 높은 등급의 한우
소비자들은 가장 비싸고, 가장 높은 등급의 한우인 투 플러스에 대해 ‘신선한’ 고기, ‘비싸니까 맛 있는’ 고기, ‘영양이 풍부한’ 고 기,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 란 소’ 라고 답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투 플러 스’의 의미에 대해서 정확히 알
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사기획 창’에서는 우 리나라 소고기 등급판정의 과정 과 문제점을 취재해 미국.호주의 등급제와 비교해본다. 또 현행 등급제가 소고기 생산 과 소비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 지 등급제의 방향을 모색해본다.
SBS ‘NEW 스타킹’ (저녁 8시 55분)
신기한 사람들
더 강하고 더 특별해진 스타 킹이 화요일 저녁을 화끈한 웃 음으로 물들인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을 완벽 재현한 ‘논산 열맞춰’와 ‘부천 북마마’가 가슴 뻥 뚫리 는 무대를 선보인다. 스타 판정단과 MC 강호동까
지 홀딱 반한 매력의 ‘논산 열 맞춰’가 바짝 선 군기로 스튜디 오를 가득 채웠다. 매력 가득한 이들의 깜찍 발 랄한 무대부터 따뜻한 감동의 무대까지 무한하게 펼쳐진다. 재주꾼보다 더 재주 많은 스타 판정단들의 활약도 공개된다.
SBS ‘불타는 청춘’ (저녁 11시 15분)
화끈한 밤
청춘들을 만나기 위해 ‘동규 패 밀리’가 떴다. 친구들과 함께해 더욱 즐거운 가족 나들이에 하루동안 동규가 어머니의 베스트 프렌드를 자처 하며 나섰다. 이어 청춘들과 함께하는 화끈
한 송년의 밤이 찾아왔다. 동규 어머니를 향해 매력을 어 필하는 무대를 펼치는 완선과 품 격있는 동규 패밀리의 공연이 공 개된다. 불타는 송년의 밤으로 찾아가 본다.
JTBC ‘슈가맨’ (저녁 10시 50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40 엄마의 봄날 (재) 6:5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30 TV조선 뉴스 9 (수화) 9:4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10 강적들 (재) 12:4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힐링의 품격 (재) 7:00 쿵푸 공룡수호대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김제동의 톡투유 (재) 10:20 비정상회담 (재) 11:55 냉장고를 부탁해 (재)
5:30 서민 갑부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6:50 굿모닝 MBN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40 전국네트워크뉴스 10:50 속풀이쇼 동치미 (재) 12:30 알토란 (재)
6:00 비밀독서단 (재) 7:20 응답하라 1994 11회 (재) 9:10 응답하라 1994 12회 (재) 10:40 문제적 남자 (재) 12:10 명단공개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이것은 실화다 (재) 7:35 살림9단의 만물상 (재) 8:45 TV조선 뉴스쇼 ‘판 9:50 엄마가 뭐길래 (재) 11:00 호박씨
1:15 마리와 나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30 냉장고를 부탁해 (재) 7:55 JTBC 뉴스룸 9:30 최고의 사랑 10:50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0:25 아는 형님 (재)
1:50 뉴스 특급 3:00 이언경의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50 김승련의 뉴스 TOP10 7:10 먹거리 X파일 (재) 8:20 갈데까지 가보자 9:4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충격 실화극 싸인 0:30 아내가 뿔났다 (재)
1:5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10 뉴스 BIG 5 4:40 뉴스&이슈 6:1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천기누설 9:50 휴먼다큐 사노라면 11:00 엄지의 제왕 0:04 엄지의 제왕 (재) 1:30 스포츠 야
1:10 응답하라 1988 15회 (재) 3:00 응답하라 1988 16회 (재) 4:50 어쩌다 어른 (재) 6:10 문제적 남자 (재) 7:40 명단공개 (재) 8:40 콩트앤더시티 (재) 9:40 집밥 백선생 11:00 응답하라 1988 16회 (재) 0:50 수컷의 방을 사수하라 (재) *1:50 SNL 코리아 시즌6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최초의 기적
상상 이상의 무대가 펼쳐지는 ‘슈가맨’에서 듣는 순간 흥이 폭발 하는 노래가 흘러 나왔다. 연말 특집 슈가맨 역대 최초 ‘100 불’을 달성한 공감확대의 결 정판이자 10대부터 50대까지 모 든 세대별 방청객을 아우르는 슈 가맨이 등장했다.
그리고 2015년 가장 핫한 신인 러블리즈, 트와이스가 꾸미는 색 다른 역주행송과 정체 불명의 댄 스, 개인기 등 화려한 퍼포먼스의 무대도 함께 펼쳐진다.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서 추억의 음악과 함께하는 특별한 연말 잔치를 즐겨보자.
16
전국종합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포항 영일만 국제여객부두 건설 본격화 경북도, 설계비 16억원 확보 사람·화물 함께하는 종합항만 조성 경상북도는 2016년도 포항 영 일만항에 국제여객부두 건설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비 16억원 이 확보되어 환동해권 크루즈 및 국제페리 수요증가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사업은 2016년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를 마치고 2020년까지 총사업비 441억원의 국비를 투자하여 5만 t급 여객선 1선석이 정박할 수 있 는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가 준공 되면 러시아, 중국, 일본 등을 연 결하는 환동해권 국제여객항로 와, 국제크루즈 등을 유치할 계획 이며, 이에 따라 국제관광객도 늘 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영일만항을 이용하는 국 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울릉도, 독도의 우수한 해양 관광자원과 경주, 안동 등 내륙의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 발되어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 로 기대된다. 한편, 경북도와 포항시는 국제 여객부두 완공 전에도 영일만항 국제페리여객을 이용하는 방문자 들의 편의제공 및 국제부두로서 의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하여 지방 비 10억원을 투자하여 현재의 출 입국시설 및 장비를 확대 재정비 할 계획이다. 이러한 재정비를 통해 그간 화물중심의 영일만의 기능에 여
객항으로서의 기능을 부가하여 명실상부한 환동해의 중심 종합 항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 된다. 경상북도 이상욱 동해안발전본 부장은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과 출입국관리시설 정비?확 충이 되면 지금까지 내륙관광 위 주로 이루어지던 경북관광산업이 내륙관광과 해양관광이 유기적으 로 연계되는 국제관광의 통로가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부산시 ‘시정 BEST 10’ 최고 성과 ‘고리 1호기’ 부산시는 시민, 언론인, 공 무원 등 대상으로 지난 4일 부터 10일간 설문 등을 통해 ‘2015년 시정 Best 10’을 선정 했다. 올해 최고성과는 시민들 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이뤄 낸 ‘고리1호기 영구정지’가 선정됐다. 시민중심의 대중 교통 혁신은 대중교통 수단 간 무료환승, 동·서부산권과 북부산권을 연결하는 직통노 선 신설 등 시민들의 대중교 통 이용 불편을 적극 해소하 여 시민들로부터 높은 평가 를 받았다. 이외에도 △낙동강 하굿둑 개방 첫걸음, 위대한 낙동강 시대의 물꼬를 트다 △규제 풀어 S&T모티브 유치, 20년 만에 최대규모 일자리 창출 △동천·부전천 생태하천 복 원, 친환경 생태도시 대역사 시동 △에코델타시티 첫 삽, 서부산개발 본격화 △메르 스 선제적 대응, 지역 확산방 지 및 전국최초 종식 △800만 동남권 과학대중화를 선도할 국립부산과학관 개관 △부산 상수도 120년 만에 시간제 급 수 완전해소 △시민과 함께 부산시민복지기준 마련 등이 올해의 부산시정 Best 10으로 선정됐다. 2015년 부산시는 “행복한 시민, 건강한 부산”을 실현하 기 위한 초석을 다진 뜻 깊은 한 해를 보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담양대나무축제’ 5년 연속 우수축제 지역의 문화와 향토자원 ‘대 나무’를 융합한 ‘담양내나무축 제’가 ‘2016년 문화관광축제’에 서 우수축제로 선정되며 친환 경 녹색축제로서의 위상을 드 높였다. 문화관광축제는 문화체육관 광부가 전국에서 개최되는 축제 를 대상으로 관광상품화 가능 성이 높은 축제를 심사해 인증 하는 관광브랜드로 ‘담양대나무 축제’가 2016년도 대한민국 문 화관광축제 우수축제로 지정돼 2012년부터 5년 연속 우수축제 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남도의 대표 힐링관광지 죽녹 원과 아름다운 숲 대상에 선정 된 관방제림, 전국에서 가장 아 름다운 가로수길인 메타세쿼이 아 가로수 길을 연계한 축제 동 선 구성으로 호평을 받아온 담 양대나무축제는 17년간의 축제 역사와 함께 담양의 수려한 자 연경관 및 향토자산을 특성화해 지속가능한 축제경영의 가능성 을 알렸다. 특히, 이번 문화관광축제 선 정에는 현장평가 비중 조정과
“향토자산 특성화 지속가능 축제경영 가능성 제고” 일몰제 개선 등 공정성을 강화 한 새로운 평가기준이 도입돼 우 수축제로서의 의미가 배가됐으며 우수축제 선정에 따라 내년 축제 에는 1억5000만원의 국비 지원과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홍보, 마케 팅 등 간접 지원이 확대돼 축제 준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덧붙여, 내년 축제에는 올해 대박 신드롬을 터트린 2015담양 세계대나무박람회 의 다양한 콘 텐츠가 축제에 반영될 예정이어
축제의 경쟁력과 네임밸류 상승 이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대나무축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5년 연속 우수축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대나무축제 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육성하 기 위해 군민 모두의 관심이 필 요하다”며 앞으로도의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봄 가뭄 대비 ‘긴장의 끈’ 바짝 조인다 보령땜 저수율 25% 회복 용수공급 능력 ‘태부족’ 호반광장 출발하는 달빛걷기 참가자들 2015년을 마감하는 보문호반 달빛걷기가 지난 25일 성탄절에 한국관광의별로 선정된 보문관광단지에서 열렸다. 경상북도관광공사에 따르면 ‘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걷기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천 7백여 명이 참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여한 가운데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 됐다고 밝혔다.
‘심근경색 스마트 기술개발’ ICT 의료산업 선도 경북도,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 신산업 발굴 의료기기 산업 활성 경상북도는 지역의 뛰어난 IT기 술과 의료기기의 융복합으로 스 마트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기업 육성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해 ‘심 근경색 스마트 자가진단ᆞ처치 시스템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구미시 와 함께 2011년부터 총사업비 1,214억원의 ‘전자의료기기 부품· 소재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이하 전자의료기기사업)을 통해 첨단 의료기기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어 이 사업의 시너지효과를 높 일 것으로 기대된다. ‘심근경색 스마트 자가진 단ᆞ처치 시스템 상용화 기술개 발사업’은 전자의료기기사업을
아름다운 숲에서 힐링하세요 ‘전라남도 아름다운 숲 이야기 30’ 홍보책자 발간 전라남도는 도내 아름다 운 숲을 소 개하고 전 남을 알리 기 위한 자 료로 활 용하기 위해 ‘전 라남도의 아름다운 숲 이야기 30’ 홍보 책자를 발간 했다. ‘전라남도의 아름다운 숲 이야기 30’에는 2000년부터 2014년까지 아름다운 숲 전국 대회에서 아름다운 숲으로 선 정된 전남의 숲 23개소, 유서 깊은 마을숲 7개소에 대한 정 보가 담겼다. 또한 관광지·맛집 등을 연계 해 숲 체험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주변 관광지 정보도 수록됐다. 185페이지로 구성됐으며 시 군당 1∼2개소, 총 30개소의 아름다운 숲을 소개했으며 ▲ 계절별 숲 풍경사진 ▲숲의 유
살아 있는 경제뉴스
래와 전설 ▲맛집, 토속 음식, 특산물 ▲지역 축제 ▲숙 박, 교통 정보 등의 내용을 담 고 있다. 전라남도는 1천 부를 제작해 도청 및 도 산하기관을 비롯한 22개 시군, 산림청, 전국 16개 시도 산림부서, (사)숲속의 전 남, 산림조합중앙회 지역본부, 대학교 등 유관기관에 배부했 다. 윤병선 전라남도 산림산업 과장은 “이번 홍보 책자를 통 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숲 속 의 전남’을 찾을 수 있는 기회 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통해 운영되고 있는 ‘바이오메디 컬 센서 연구회’에서 사업을 기획 하고 경북도의 지원으로 산업통산 자원부의 2016년도 기획 및 타당 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기획 및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17년부터 기업, 대학, 연구기 관, 지역 및 수도권에 있는 병원 이 참여하여 심근경색을 조기에 진단하고 처치할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사업기획에서 제품 개발까지 산·학·연·병이 협력하여 추진한다. 수요자인 병원이 필요 한 기기와 시스템을 제안하고 공 급자인 기업이 시제품을 개발하 고, 다시 수요자(병원)가 유효성 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선순환 체
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심근경색은 높은 발병률 (한국인의 4대 중증질환)과 사망 률(30%)로 매우 위험한 질병이며 특히, 발병 후 6시간 이내에 치료 해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 문에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한 것 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인구고령화 및 식생활 습 관 변화에 따른 심근경색 인구의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어 관련 진단기기 시장규모가 2012년 81 억 달러에서 2016년 114억 달러 (연평균 10.2% 성장) 규모로 고성 장이 예상되며 국내시장도 2016 년 597억 원(연평균 11.8% 성장) 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대체수원 개발·물 절약 운동등 사업 추진 박차 충남도민들의 물 절약 실천과 도 등의 가뭄 극복 대책 추진, 연 이어 오고 있는 눈·비에 힘입어 보 령댐 저수율이 25%를 회복했다. 도는 그러나 보령댐 용수공급 능력이 여전히 심각 단계인 데 다, 내년 봄 가뭄이 닥칠 경우 더 심각한 위기 상황이 불가피한 만 큼, 긴장의 끈을 더욱 바짝 죄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현재 보 령댐 저수량은 2920만 톤으로, 지 난 10월 초와 비슷한 25.0%의 저 수율을 기록 중이다. 보령댐 저수율은 지난 9월 1일 27.8%, 10월 1일 26.5%, 지난달 1 일 19.5%, 같은 달 6일 18.7%로 최저점을 찍은 뒤 이달 1일 22.1% 로 올라섰다. 보령댐 저수율이 회복세로 돌 아선 것은 도민들의 물 절약 실천 과 도와 시·군 등의 대체수원 개발 등 가뭄 대책 추진이 뒷받침 한 것 으로 분석된다.
도는 지난 10월 8일 자율급수 조정에 돌입, 10월 하루 평균 2만 1478톤, 11월 하루 평균 3만 8226 톤, 12월 하루 평균 3만 7928톤의 물을 절약했다. 그동안 절약한 물의 총량은 272 만 8500톤으로, 보령댐 현재 수량 의 10%에 가까운 수준이다. 보령댐 저수율 회복에는 또 지 난달부터 연이어 내린 비와 눈도 큰 힘이 됐다. 도는 저수율 회복 상황에도 불 구, 내년 봄 가뭄 등 최악의 상황 을 가정해 물 절약 실천과 대체 수원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할 방 침이다. 현수막과 전단, 포스터, 반상회 등을 통한 물 절약 홍보를 지속, 도민들이 앞으로도 물 절약에 동 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대형 관정 64공 개발, 관로 및 정수장 보수도 집중 추진한다. 그동안 개발한 대형 관정은 10 공으로 하루 1000톤의 물을 공급
중이다. 상수도 관망 최적관리시스템은 6개 시·군에 90억 원을 투자해 구 축 중으로, 내년 3월 완료를 목표 로 행정력을 집중한다. 유량 감시 및 수압 관리, 누수 복구 및 소규모 관망 정비, 노후 관로 교체 등 긴급누수저감 사업 은 지난 18일 협약 체결 이후 3개 시·군에서 설계를 완료했다. 도 관계자는 “도민 여러분의 물 절약 실천과 가뭄 대책 사업 추진, 11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강우 등 으로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었 다”며 “그러나 내년 2월 말 도수 로 공사가 완료되고, 계획된 가뭄 대책 사업들이 진행되더라도 봄 가뭄이 온다면 더욱 어려운 상황 에 직면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긴 장의 끈을 놓지 않고 현재의 급수 조정 상황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민 여러 분들의 생활 속 물 절약운동 실천 에 있다”며 적극 적인 관심과 동 참을 당부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충남도, 3대 분야 29개 인삼산업 중점 육성 대전시 ‘제야의 종’ 타종식 개최 2017년 개최 전후 5년 간 559억 투자 “체질 개선” 충남도가 2017 금산세계인삼엑 스포를 인삼산업 발전의 전환점 으로 만든다. 엑스포 전후 5년 동안 지속가능 한 인삼산업 육성을 위해 3대 분 야 29개 사업에 559억 4300만 원 을 투입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농 식품부 인삼산업 발전정책과 연 계한 ‘인삼산업 중장기 발전 대책 (2016∼2020)’을 수립, 내년부터 중점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안전성 강화·유통 차별화를 통한 소비자 신뢰도 제 고, 수출 확대, 조직·협력화를 통 한 민간 주도적 발전 체제 구축 등 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우선 고려인삼 종주국으 로서의 국제적 위상 제고, 금산의 국내 인삼 산업 선도 및 발전 전환 점 마련 등을 위해 금산세계인삼 엑스포 개최 준비에 집중한다. 엑스포는 오는 2017년 9월 8일 부터 32일 간 금산 국제인삼유통 센터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10월 조직위를 출범 시키고 국제행사 개최 신청서를 정부에 제출, 국제행사 승인을 위 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3대 분야는 생산·종자 관리, 유 통·안전성 관리, 산업 역량 개발 등이다. 생산·종자 관리 분야에서는 인 삼 생산시설 현대화 125억 원, 친 환경 인삼 생산 자재 지원 70억 원, 인삼 저온저장고 지원 30억 원,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확 대 컨설팅 지원 1억 5000만 원 등 10개 사업에 287억 3800만 원을 투자한다. ‘유통·안전성 관리’ 분야는 안전 성 관리 강화 15억 9600만 원, 국 제 인삼 교역전 참가 15억 원, 해 외시장 개척 사업 지원 10억 원 등 11개 사업 93억 2000만 원이 다. ‘산업 역량 개발’ 분야에서는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최 161억 원, 부가가치 제고(R&D) 11 억 8000만 원, 세계 인삼도시연맹 출범 2억 8000만 원 등 8개 사업 에 178억 8500만 원을 투입한다. 30개 실천사업을 통해 도는 GAP 인증 농가를 현재 425농가 (11.4%)에서 1000농가(26.9%)로 확대한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1억 1300 만 달러인 인삼류 수출액은 2억
5000만 달러로 2배 이상 늘린다. 도는 이와 함께 인삼 경작신고 를 의무화 하고, 인삼류 수거 단속 실시 등으로 재배부터 제조, 유통 단계까지 모든 인삼에 대한 안전 성을 확보한다. 수삼시장에서의 인삼 거래 시 에는 경작신고서 및 연근확인서 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는 한편, 경작 미신고나 인삼의무자조금 미납, 농업경영체 미등록 농가에 대해서는 모든 지원을 제외한다. GAP 인증 확대를 위해서는 농 업인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인증 인삼 유통을 차별화·활성화 해 소 비자 신뢰를 확보하는 동시에, 계 약재배가 어려운 소규모 제조업 자들이 안심하고 원료삼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 출범한 한국인삼 협회와 인삼의무자조금에 농업인 뿐만 아니라 제조업자와 유통업 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농 식품부의 ‘인삼산업 중장기발전 보완 대책’과 연계한 정책도 추진 하며, 유통질서 개선을 위해 카드 결제 거부, 세금계산서 미발급, 미 검사품 유통, 성분함량 미달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계도·단속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31일 시청 광장서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희망 찬 새해를 맞으세요!” 대전시는 오는 31일 자정 시청 남문광장에서 2016년 새해를 맞 아 시민의 희망과 안녕을 기원하 는‘제야의 종 타종식’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제야의 종 타종’행 사는 축하공연, 먹거리나누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타종식에 이어 불꽃놀이 등이 식후행사로 진행된다. 타종은 밤 12시 정각에 새해를 맞아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 면서,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고, 모 든 시민이 더불어 잘 살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염원을 담아 총 33번 의 타종을 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오후 10시부터 행 사장 주변에서 송년길놀이와 사 물놀이, 소망풍선 날리기, 희망엽 서 보내기,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2시간여 동안 펼쳐진다. 식후행사는 경품추첨과 함께 (주)한화에서 멋진 불꽃놀이를 연 출, 새해 하늘을 화려하게 장식 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많은 분들이 참여해 타종행사와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
했으면 좋겠다”며“행사로 인해 교통혼잡이 예상되니 가급적 대 중교통을 이용해주시고, 특히, 자정 무렵 진행되는 불꽃놀이 로 인한 소음에 놀라는 일이 없 도록 시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둔산동 까치네거리~시청네거리 300m 구간을 오후 8시부터 행사가 종료 되는 시점까지 교통을 전면 통제 하게 되며, 도시철도를 새벽 1시 20분(시청역 기준)까지 연장 운행 한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17
기업-투자자 연결 ‘완샷 프로젝트’ 가동 기술선정+멘토링+투자 원스톱 지원 상생 모델 개발 스타트업 최종 선정시 창업공간 임대료 면제 해택도
인천공항 운항 30만 ‘돌파’ 인천국제공항이 무사고 누 은 29만5273회, 국내선 운항은 적 운항 300만회 돌파에 이어 4727회를 기록했으며, 도착편 개항 이래 처음으로 연간 운항 은 150,047편, 출발편은 14만 9953편이다. (잠정치 기준) 30만 회를 돌파했다. 인천공항은 이에 앞서 지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인천공항의 항공기 운항횟수 8일에는 개항 이후 14년 8개월 가 25일 30만 회를 넘어섰다고 만에 단 한 번의 항공기 사고 없이 누적 밝혔다. 인 천 공 글로벌 금융 불황·메르스 등 운항 300 만 회를 항의 연간 운 항 횟 수 ‘위기가 기회’ 과감한 대책 펼쳐 돌파하기 도 했다. 는 개항 첫 인천공항공사 이호진 사장 해인 2001년 불과 86,839회에 불과했으나, 연평균 7.2%의 직무대행은 “연간 운항 30만 가파른 성장을 보이며 지난해 회 돌파는 인천공항이 동북아 항공운송의 큰 축을 담당하는 290,043회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메르스 사태로 공항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주 인한 타격에도 불구하고 다 는 지표”라면서, “앞으로도 빠 각적인 수요회복 노력에 힘입 른 성장 속에서도 안전과 편리 어 성장세를 되찾으면서, 이 라는 가치를 놓치지 않는 명품 달 25일까지 전년 동기대비 약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5.3% 증가하며 30만 회를 달 말했다. 김광수 기자 성했다. kks@sisailbo.com 30만 회 가운데 국제선 운항
항공기 소음 고통 해소 전망 서울시, 예산 13억 3500만원 확보 피해지역 지원책 마련 서울특별시의회 항공기 소음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우형찬 의 원은 “2016년도 서울시 서부권역 (양천·강서·구로·금천) 항공기 소 음대책 관련예산 13억 35백만원 을 확보했으며, 지난 16일 ‘서울 특별시 항공기 소음 통합정보센 터 설치 및 운영·지원에 관한 조 례’ 제정을 위한 입법·법률 검토 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우형찬 의원에 따르면 서울특 별시의회는 지난 22일 2016년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을 확정·의결했으며, 이 중 서울 시 서부권역 항공기 소음대책 관 련예산은 서울시 예산으로 8억원, 서울시교육청 예산으로 5억 35백 만원 등 총 13억 35백만원이 편성 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시 예산에는 항공기 소음 피해 관련
자료구축·정보전달·피해신고 등 통합체계 구축을 위한 ‘서울시 서 부권 항공기 소음 피해 대책’ 사업 에 5억원, 항공기 소음 피해지역 의 실상을 알리는 한편 서울시민 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자 전거 대행진’ 사업에 3억원이 각 각 편성됐고, 시교육청 예산에는 항공기 소음 피해지역에 위치한 학교에 특별교실을 운영하기 위 한 ‘항공소음 피해학교 운영비’로 5억 35백만원이 편성됐다. 한편 우형찬 의원은 김포공항 소음대책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정 부가 지난 9월 초 발의한 ‘공항소 음 방치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 도록 지원하는 등 항공기 소음 피 해에 대한 법률적·행정적 지원 도 태를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이 개 발한 사업모델, 데모제품 등을 투 자워킹 그룹 관계자에게 발표해 투자자와 연결해주는 자리가 마 련됐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28일 경 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판교 내 중소 협력 체계 구축 및 스타트업 들의 투자유치를 위한 판교 첫 완 샷 프로젝트인(프로가 프로를 찾 는다) ‘판교 데모데이’ 행사를 개 최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 업진흥원(NIPA) 주최, 경기과기 원·IBK기업은행 공동 주관으로 진 행된 이번 행사는 판교 내 스타트 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판교투자
워킹그룹, 엔젤투자자, 벤처캐피 탈과 연결해 투자유치 기회를 제 공해주는 자리다. 데모데이에는 SW 융합클러스 터 지원 기업 5곳과, 경기창조경 제혁신센터가 추천한 기업 1곳, 퓨처플레이가 추천한 기업 2곳 등 모두 8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앱 콘텐츠를 자동으로 웹사이 트에 노출시켜 무료 트래픽과 설 치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무 료 마케팅 툴을 개발한 ‘에이비 180’, 세계 최초로 사람이 말을 하 면 귀로도 음성이 나온다는 원리 를 이용해 귀로 말하고 귀로 듣는 유무선 이어셋을 개발 및 제조 하는 ‘해보라’ 등 총 8개의 스타트
업은 투자자들 앞에서 기업설명 활동(IR) 발표 및 자사 사업 모델 에 대해 설명했다. 투자워킹그룹은 김영세 이노디 자인 대표, 장준호 인포뱅크 대표, 임각균 이트너스 대표 등 판교 성 공벤처기업인 및 VC(벤처캐피탈), IBK 기업은행이 참가해 평가했다. 최종 선정된 3곳의 스타트업은 내년 2월 오픈하는 스타트업 아카 데미에 창업공간(오픈형 데스크) 입주를 제공하고 1년간 임대료가 면제된다. 또한 참가한 모든 스타트업에 게는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 한 SK 클라우드 인프라 자원을 제 공한다.
이밖에도 참가한 8개 스타트업 에게는 기업 성과물 전시 및 투자 정보 교환 등 사업 교류(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시간을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한편 경기과기원은 이날 데모 데이에서 IBK기업은행과 판교테 크노밸리 우수기업 선발 및 인큐 베이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 력식(MOC)도 함께 체결했다. 곽재원 경기과학기술진흥원장 은 “이번 판교 데모데이는 판교 내 중소 협력 체계 구축 및 스타트 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선정된 스타트업에게 1:1 전담 멘토링 및 투자를 진행함으 로서 지속 가능한 대·중소기업 상 생협력 모델을 개발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2016 청소년 스키캠프 포천시, 참자가 모집 경기 포천시는 내년 1월 28일 부터 30일까지 2박3일간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베어스타운에서 스키캠프를 진행 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스키 강습으로 신체단 련은 물론 리더십 전문가를 초빙 해 스피치 강화교육과 DISC검사 도 진행해 참가 학생들의 건강한 마인드와 대인관계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키캠프 참가대상은 관내 청 소년 (2003년 1월 1일생부터 2007년 12월 31일생까지)으로 오 는 12월 28일부터 2016년 1월 20 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용왕산서 즐기는 새해맞이
서울 양천구는 2016년 1월 1일 용왕산(목2동 소재)에서 새해의 소망을 기원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 는 ‘희망찬 2016! 병신년(丙申年) 해맞이 축제’ 를 개최한다. 해맞이 행사는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 일출의 설렘과 희망을 담아내는 시간을 갖 고자 해마다 진행되는 지역 축제이다.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이곳을 찾는 주민들은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한 해의 발전, 건강 그리고 행복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을 기원한다.
광명시, 택시 콜 호출비 내년부터 전면 무료 시행 광명시에서는 택시를 이용 하는 시민들의 경제적 편의 등을 위하여 2016년부터 광 명브랜드 택시인 광명씨티 콜(1588-5775) 콜 호출비를 1000원을 받지 않고 무료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스마트폰 앱 기반 콜 택시사업이 활성화를 띠는 반면, 광명시 브랜드 택시인 ‘광명씨티콜’ 이용율이 점차 떨어지고 있어 내년부터는 광명시 어디에서나 콜수수료 부담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광명씨티콜은 2007년도에 처음 운영하여 현재 광명시 택시 1270대 중 500대가 가 입되어 있으며 2015년 연간 80000건 콜수행으로 편리한 교통편의를 제공해 왔다. 광명씨티콜이 보다 활성화 되면 승객을 찾기 위해 시내 를 배회하는 택시가 감소하 게 되어 연료비 절약, 교통정 체 해소, 택시업계 재정난 해 소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 대 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관광객 취향 꼼꼼히 살펴 체계적으로 맞이” 양평군, 평생학습 성과 워크숍 성료 인천시-관광공사 업무협약 유동인구 빅데이터 분석 지역 정책 발전전략 자료 활용… 산업 활성화 도모 인천시가 ‘방한 해외관광객 2000만 시대’와 ‘2016년 중국인 한국 방문의 해’를 대비하고, 인천 의 관광 마케팅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객 유동인구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다.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 SK텔 레콤과 ‘내·외국인 관광객 유동인 구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업무협 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 사업은 내
년 1월말까지 진행되며, SK텔레 콤 기지국 단위 로밍 데이터를 수 집해 관광객 유동인구 패턴을 분 석하게 된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말까 지 1년치 데이터를 활용해 △외국 관광객의 인천 군·구와 행정동별 유동인구(년/월 단위) 통계 △외 국 관광객 월별 추이 △유동인구 패턴 분석에 따른 관광객 통계 지 도기반 서비스 제공 △타 시·도에
서 인천으로 유입되는 내국인 인 구 등을 분석한다. 시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2016년 정보화전략계획(ISP) 수 립 시 연계해 인천 내·외국인 관 광객 통계를 연도별로 데이터베 이스(DB)화해 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 축제·이벤트, 관광인프라 등 지역 관광환경 변화에 따른 파급효과 분석은 물론, 외래관광객의 주요 방문지 데이터 활용해 관광선호 지 정보 획득과 콘텐츠 개발 등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경기 양평군은 지난 23일 ‘2015 년 양평군 평생학습 성과공유 워 크숍’을 평생학습협의회 및 실무 협의회, 학습동아리, 평생학습매 니저 등 평생학습 관계자가 참석 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15년 양평군 평생학습도시 추진 사업 및 평생 학습축제 성과보고, 우수 학습동 아리 사례발표 등의 1부 행사와 평생학습 관계자들의 다양한 네 트워크를 구축하는 2부 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주민 스스로 직접 가르치 고 배우고 참여를 넘어선 참획하
는 ‘평생학습의 시대적 가치와 의 미’라는 주제로 동의대학교 전하 영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한명현 문화복지국장은 “우리 양평군은 평생학습도시 선정 이 후 타 시군에 비해 평생학습의 효 용적 가치를 빠른 시간 안에 이끌 어 내고 있으며, 그 성장에 중심 에는 평생학습 관계자들이 중심 이 돼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는 것 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 로도 우리 양평군은 명품 평생학 습도시로 발돋음하기 위해 열심 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18
경기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황해경제구역 개발 가속도 붙었다
파주시
경기도-4개 물류기업 포승지구 투자 협약 부지공사 본격화 최고 산업복합 단지 전망
파주시설관리公, 종합경영실적 보고회 파주시시설관리공단은 최근 그간의 추진실적을 분석하고 2016년 공단 경영방향 모색을 위한 2015년 종합실적분석 및 2016년 경영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보고회는 고객만족, 재난안전, 정부3.0 부문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경영의 효율화 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시민 만족도 제고 방안을 도출하는 시 간을 가졌다. 주요 추진성과로는 노사합의를 통해 10여 년간 지속적으로 문제되어 온 통상임금 소송을 해결했으며,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해 노사관계 선진화 및 경영의 효율화를 도모 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양주시
농협양주지부 ‘청소년 금융상식 경제교실’ NH농협은행 양주시지부는 행복채움 금융교육의 일환으로 올 해 양주고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금융 상식 경제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양주시지부에서는 “ 알아두면 좋은 금융지식 ”이라는 주제를 통하여 최근 금융이슈와 금융기관거래에 있어 알아둘 상식들에 대해 알기 쉽게 전달해 학생들에게 은행이란 곳을 더욱 친숙히 다가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의 ‘행복채움금융’은 ‘ 같이의 가치, 모두 같 이 나누고 채우면서 행복한 삶을 살자 ’는 미션을 바탕으로 금 융 재테크, 우리 아이 미래설계와 행복한 가정 만들기 등 찾아가 는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가치창조 실현 위해 마련하고 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파주시
‘율곡수목원 얼음썰매장’ 무료 개장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중국과 국 내 물류기업이 대거 유치돼 새로 운 도약의 계기가 마련됐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8일 이 종민 장가항호민(Zhanjiagang Haomin) 대표, 권오수 도이치모 터스 대표, 송만우 삼우F&G대표, 장종덕 성창종합물류 대표와 황 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새 명 칭 평택BIX) 투자협약을 각각 체 결했다. 중국 물류기업인 장가항호민 은 2000만 달러, 도이치모터스는 350억원, 삼우F&G는 200억원, 성 창종합물류는 110억원의 투자를 약속했다. 이들 4개 국내외 물류 기업의 투자유치 금액은 총 900 억원 규모이며, 이로 인해 275명 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전망이다. 이번 투자유치협약은 황해경제 자유구역청이 충남과의 공동조합 에서 경기도 출장소로 독립한 이
후 최초다. 평택BIX는 황해경제 자유구역의 포승지구의 새 이름 으로 BIX는 Business & Industry + Complex(경기산업복합단지)의 약칭이다. 장가항호민은 홍콩에 본사를 두고 상해에 생산시설을 갖춘 연 매출 2천억 원대의 중견기업이다. 장가항호민은 평택BIX에 2천만 불을 투자해 태양광 모듈 등의 물 류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독일자동차 판매기업인 도이 치모터스는 350억 원을 투자해 BMW, 미니(Mini) 등의 PDI(Pre Delivery Inspection, 차량출고전검 사)센터와 차량물류기지를 설치 할 계획이다. 가전제품 설치ᆞ배송 및 자동 차부품, 식품 등의 물류로 700억 원대의 연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삼우 F&G는 200억 원을 투자해 중국을 겨냥한 신선식품 물류센
공무원 정보지식인 대회
道, 중국 신 시장 개척 행보 ‘주목’
광주시 행자부장관상 선정 광주시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최근 개최된 ‘2015년 공무원 정보 지식인 대회’에서 기관평가 부문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광주시는 경기도 대표로 출전 하여 △자체 선발대회 개최 실적 △정보화 교육 이수 실적 △정보 화 역량 진단 참여 실적 등 기관 평가와 도 대표로 참가한 조종호 시립도서관장 등 4명이 개인 부 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철도특구 조형물 완공 의왕시, 이미지 제고 신호탄 터, 보세창고를 조성한다. 컨테이너 물류 특화기업인 성 창종합물류 역시 110억 원을 투 자해 컨테이너 물류센터를 포승 지구에 설치할 예정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 사말을 통해 “경기도는 황해경제 자유구역을 한-중FTA 비준으로 더욱 커진 환 황해경제권의 중심 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이번 4 건의 투자유치 협약체결은 황해 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평택BIX) 가 대중국 수출입 물류기지로 본 격 개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경기통상사무소 20만불 수출계약 경쟁력 확보 기대 경기도 광주시 소재 쌀국수 제 조회사인 ‘면나라식품’은 무역에 대한 기초 지식이나 관련 절차, 외 국어 가능 직원이 없는 내수 중심 의 기업이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한-중 FTA 정식 서명 이후 중국 시장에 관 심을 갖고 중국 진출을 모색하 던 중 지난 8월 상해에서 개최된 ‘G-FAIR(대한민국 우수상품전) 상해’에 참여했다. 불과 4개월 후인 지난 12월 1일
에는 ‘G-FAIR 상해’에서 만난 바 이어와 2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중국 대기업인 B 기업 프리미엄 마켓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다. 한중FTA 발효로 인 한 관세 혜택으로 가격 경쟁력 확 보도 기대되고 있다. 면나라식품의 중국 진출까지 는 경기도가 상해에 개소해 운영 중인 ‘경기도 통상사무소(GBC, Gyeonggi Business Center 상해)’ 의 역할이 컸다. GBC 상해는 중
파주시는 율곡수목원 “얼음썰매장”을 지난 25일부터 개장 해 내년 2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율곡수목원은 올해 6 월 3일 임시개원을 시작으로 계절별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시 민과 유아 및 어린이들에게 숲과 함께 하는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함으로써 인지도를 높여 왔다. 얼음썰매장은 수목원 조성지 입구에 1,800㎡ 규모로 조성되 었으며, 두께가 얕아 유아 및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겨 울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용객에게는 스케이트형 썰매를 무 료로 대여하며, 10세 이하의 어린이는 반드시 인솔자와 동반 해야 한다. 율곡수목원 얼음썰매장은 자연형으로, 기온이 영하일 때 얼 음이 단단히 얼어야 이용할 수 있어 기상에 따라 유연하게 운 영할 계획이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의왕도시공사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15년 가족친화우수기업 인증 수여식’에서 가족친화 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자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 해 심사를 통해 인증하는 제도다.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 성 등 다양한 심사항목을 통해 평가했으며, 의왕도시공사는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CEO의 의지를 비롯해 육아휴직 후 복 직율 100%, 맞춤형 가족친화제도, 유연근무제 운영,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국의 까다로운 식품 수입관련 법 규와 높은 세금 문제 등 수출 초보 기업이 넘기 어려운 장벽을 극복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면나라식품 서은화 대표이사는 “한-중 FTA 발효를 앞두고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 으나 수출 관련 시스템이 전혀 구 축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며, “바이어 발굴부터 응대 및 계약협 의, 선적과 결제까지 GBC 상해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수출에 성공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국내유일의 철도특구로 지정된 의왕시가 특구 상징 조형물을 설치, 내 년 초 운영을 앞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와 함께 본격적인 철도산업 문화도시로서의 출 발을 알렸다. 조류생태과학관 자리잡은 이번 조형물은 철도특구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도시브 랜드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자 ‘시민의 꿈, 미 래로 비상하다’라는 주제로 설치됐다. 폭 7.5m, 높이 15.8m의 규 모로, 철도 바퀴의 형상을 담 아 외형은 당장이라도 열차 가 하늘로 솟아오를 것 같은 힘차고 역동적인 모습을 연 상케 한다. 시는 이외에도 이동 산 54-6번지 일원(이동고개)과 월암동 272-6번지 일원(덕 영대로)에 철도특구를 홍보 하는 지주형 안내사인도 함 께 설치했다. 폭 2.3m, 높이 4.5m의 규모로 LED조명을 갖 추고 있으며, 멀리서도 철도 특구 도시임을 인지할 수 있 도록 독특하게 디자인 됐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심학산 둘레길 걷기편한 길 새 단장 파주시, 정비사업 완료
바우덕이 축제 2016 유망축제 첫 ‘영예’
의왕시
의왕도시公 가족친화기업 인증 받아
평가했다. 전태헌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은 “2017년 하반기에는 이들 투 자업체들의 공장건설이 가능할 것”이라며 “평택BIX는 국내 자동 차수출입 물량 1위를 기록하며 급 성장하고 있는 평택항과, 서해안 고속도로를 비롯한 편리한 교통 망, 삼성, 현대 등 글로벌대기업과 자동차클러스터 등 인근 산업환 경을 바탕으로 환 황해권 최고의 산업복합단지가 될 것”이라고 전 망했다.
안성시는 ‘안성맞춤남사당바 우덕이축제’(이하 바우덕이축 제)가 문화체육관광부 ‘2016년 도 유망축제’에 처음으로 선정 됐다고 24일 밝혔다. 문광부 23개 이번 성과 로 안성시는 ‘2016년 문화체육 관광부 선정 유망축제’라는 공 식 타이틀과 함께 1억3500만 원(국비 9000만원 도비 4500만 원)을 지원 받게 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1000여 개의 축제 중에서 대한 민국 문화 상품으로 성장 가능 성 있는 축제 43개를 선정하여 대표 3개, 최우수 7개, 우수10
개, 유망축제 23개를 선정했다. 바우덕이 축제는 여성 최초 남사당패의 꼭두쇠로 흥선대원 군에게 옥관자를 하사받았던
선정… 대한민국 대표 축제 조선 후기의 전설적 연예인 바 우덕이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 해, 15년 전 처음 막을 올렸으 며,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줄타 기에서 해외공연단의 민속춤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른 축제 와는 차별화를 두고 있다. 특히 올 한 해 동안 바우덕 이 축제는 대한민국 축제콘텐 츠 대상, 경기도10대축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대표 공연 예술 축제 선정, 더 베스트 브랜드 대상 수상 등 명 품 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황은성 안성 시장은 “지난 명실상부 10월 1일부터 5 일간 열린 안성맞춤남사당바우 덕이축제는 누적관람객수 55 만 200여 명과 15억 6천 만원 의 농특산물 판매고를 올리며, 대한민국 축제 4관왕의 저력을 과시한바 있다”며 “앞으로 대 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 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파주시는 심학산 둘레길 이용 자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 한 정비사업을 마무리 했다고 지 난 24일 밝혔다. 이번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5년도 걷기여행길 정비사업’ 공모에서 심학산 둘레길이 선정 돼 1억원의 예산으로 지난 11월 정비사업을 착수해 12월 말 완료 했다. 걷기여행길 정비사업은 지역의 걷는 길과 역사.문화.생태자원을 연계한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건 전한 도보여행을 활성화하기 위 해 추진되고 있다.
‘심학산 둘레길’은 지난 2009년 6개 코스(14㎞)가 조성됐으며, 연 간 70만명의 이용객으로 시설물 보수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번 정비 대상구간은 1코스 배수지부 터 정상 전망대 150m구간과 5코 스 서패동 배밭 입구부터 정상 전 망대 구간 480m구간으로 바닥 훼 손이 심각한 구간을 정비했다. 시 관계자는 “심학산이 시민 누 구나가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 는 생활속의 한 공간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심학산 내 노 후 시설 정비에 만전을 기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여주시는 지난 24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프리미엄아울렛 2관 퍼블릭 마켓 오픈식 을 가졌다.
안양시
2016년도 재난예방캘린더 제작해 화제 안전도시 안양시가 월별 재난대처요령과 재난史를 담은 달 력을 제작해 화제다. 시는 2016년도 재난안전달력 5백부를 제작해 시 산하 각 부 서와 유관기관에 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첫 장인 1월달을 예로 보면 겨울한파에 미끄럼방지와 수도 동파 방지, 전열기 사용 후 플러그를 뽑아 화재에 대비할 것 등 을 당부하고 있다. 또 교통사고, 공사장사고 등 지역에서 발생 했던 사고일이 표기돼 있는가 하면 재난史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표도 기재돼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생활 속에서 친숙하게 재난대처법을 익 히고 각종 사고에 경각심도 고취시키기 위함이라며 달력제작 취지를 전했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안양시 일자리센터 우수기관 선정 청장년·취약계층 취업지원 등 활성화 기여 높은 점수 안양시가 경기도 일자리센터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도내 3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를 기준으로 일자 리센터 운영 및 활성화기여도, 청 장년과 취약계층 취업지원 등에 대한 성과를 중심으로 실시돼, 시 는 전 분야에서 고득점을 획득함
으로써 내실있는 일자리센터 운 영으로 일자리관련 사업을 잘 추 진한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시는 그동안 시 일자리센터를 통해 일자리창출과 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동주민센터마다 직업상담사를 배치해 운영하는 가운데 40 ∼ 60 대인 은퇴자나 베이비부머 세대, 경력단절 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또 관내 대학을 방문해 취업프 로그램을 진행하는‘더좋은 안양 A+ 청년굿잡’을 12회 열어 860여 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크고작은 취업박람회를 14차례 마련해 160개업체가 참여 해 270여명에게 일자리취득의 기 쁨을 안겨줬는가 하면, 인재를 발 굴해 지역에 소재한 IT기업 및 도 시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매칭 시키는‘맞춤형 잡매칭사업’으로 60명이 취업기회를 얻었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여주, 프리미엄아울렛 퍼블릭마켓 오픈 여주시에서는 지난 24일 원경 희 여주시장 및 여주시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 프리미엄아울렛 2관 퍼블릭마켓 오픈식을 개최했다. 식전 행사로 흥겨운 비보이 공 연과 군고구마 무료시식을 시작 으로 진행된 오픈식에서 사업 경 과보고와 여주 퍼블릭마켓 건립 에 크게 기여한 신세계사이먼 조 병하 대표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 했다. 여주 퍼블릭마켓은 여주시에서
직영하는 도자기판매장, 동주도 시 특산물판매장, 홍보관과 여주 시민이 운영하는 장터맛집과 농 산물판매장으로 구성돼 있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단순히 물 건만 파는 곳이 아니라 관람객과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퍼 블릭마켓을 지향하여 주말이면 다채로운 공연들로 끊임없이 “눈 과 귀를 즐겁게 해줄 수 있는 곳, 감성을 자극하는 마켓으로 추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19
예산 ‘인구증가 시책추진 조례’ 개정 출산 장려금·전입 세대 지원 확대·학 입학 축하금 등 신설
최근 세종시가 개최한 중국 상해서 열린 투자환경설명회에 40개 기업이 참가해 열 띤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세종시로 눈길 돌리는 中기업 상해 투자유치 설명회 열기 ‘후끈’ “관련법 개정 등 최대 지원” 강조 중국기업들이 세종시에 대 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최근중국 상해에서 개최한 투자환경 설 명회에 40개의 기업이 참가하 는 등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기계 설비 분야 A기업은“눈부실 정도로 달라지고 있는 세종시의 성장 잠재력에 투자가치와 투자매 력을 느낀다.” 며“조만간 한국 을 방문해 산업단지 현장을 답 사하겠다.” 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KEB 하나은 행과 세종시간 상생협력 협약
에 따라 개최됐으며 중국기업 과 중국에서 국내 복귀를 희망 하는 한국기업 등을 대상으로 열렸다. 안승대 세종시 경제산업국 장은 ” 세종시를 찾는 모든 투 자 관심기업들이 만족할 수 있 도록 관계법령이 허용하는 범 위 내에서 최대한 행정서비스 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세계 속의 행 정수도를 만들기 위해 여러 기 관이 힘을 모았다는 것에 상징 적인 의미가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당진, 내년 시책 화두 서민경제 일자리 지원 등 핵심과제 발굴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 위해 노력할 것 당진시가 내년도 서민경제 활 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으로 튼 튼한 당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시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물가안정, 소상공인 자금지 원 확대,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지 원 등의 34개 중점과제와 당진사 랑상품권 1만매 판매운동, 영세 소상공인 적기지원을 위한 관련 기관 유치 등 10대 핵심과제를 발 굴 추진해 지역경제 정상화에 힘 썼다. 2016년도에 시는 중점과제와 핵심과제의 추진은 물론 전통시 장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일자 리 창출, 안정적 노사문화 정착 을 위해 다양한 시책 등 을 추진 하게 된다. 우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당진사랑포인트 적립제, 전통시 장 야시장 및 주말장터 운영, 어시 장 내 상설 벼룩시장을 운영해 시 장 소비 진작에 나서게 된다. 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을 위
해서는 찾아가는 법률상담 서비 스 제공, 소상공인 특례보증자금 지원확대(24억원에서 48억원), 충 남신용보증재단 및 소상공인지원 센터 유치를 추진하게 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사회 적기업 육성, 청년 취업완성 프로 그램 운영과 구인구직 매칭데이 를 매월 2회에서 상시면접으로 탄 력적으로 운영, 통합일자리센터 활성화를 통해 고용률 70% 달성 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그 밖에 안정적 노사문화 정착 을 위해 근로자 생활임금제 도입,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설치 등 을 추진하게 된다. 당진시 관계자는“올해 6대 시 정목표로 일자리창출과 서민경 제 활성화를 제시하고 침체된 지 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모든 분야 에 걸쳐 노력하여 왔다” 면서 “지 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 차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예산군은 인구증가를 위한 구 체적인 지원 규정을 담은‘예산군 인구증가 시책추진 지원에 관한 조례’개정을 완료해 지원규모를 확대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조례안에는 인구증가 시책 추 진 지원 대상과 지원내용 등을 규 정하고 있으며 이번 개정을 통해 출산가정 지원시책 강화, 다자녀 가정 지원시책 신설, 전입 대학생 에 대한 지원 강화, 전입세대 지원 확대 등을 추진했다. 개정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살
펴보면 출산장려금을 강화해 첫 째 아이는 30만원에서 50만원으 로 둘째 아이는 50만원에서 100 만원으로 셋째와 넷째는 1년에 100만원씩 3년과 4년간 지급하며 다섯째 아이는 1년에 100만원씩 5 년간 지급으로 확대했으며 출산 장려책의 하나로‘산모·신생아 건 강관리사 비용’지원을 신설했다. 또한 전입세대를 위해 전입실 비를 기존 50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 지급하고 나라사랑 정신 고 취를 위해 태극기 세트를 지원하
며 군 소재 대학에 재학하면서 타 시·군·구에서 군으로 전입하는 대학생의 경우 전입시 5만원을 지 원하고 1년경과 시 10만원, 2년경 과 시 20만원 등 차등 지급한다. 아울러 셋째 이상 자녀 고등학 교 수업료 실비를 연 120만원 이 내에서 지급하며 대학에 입학하 게 되면 축하금으로 200만원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인구증가시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예산 군 인구증가시책 지원 심의 위원
회’ 를 설치 할 수 있는 조항을 신 설했다. 위원회는 인구증가시책 추진과 제 발굴 및 시행, 인센티브 지원, 홍보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 결한다. 군 관계자는“군 인구 증가를 위해 출산을 장려하는 한편 일자 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인구 유입동기를 만들고 인구가 유지 될 수 있도록 생활 인프라를 확충 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쳐 살기 좋은 예산군을 만들겠다” 고 말했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태안, 내년 농산물 직거래체계 확립 등 농업 지원 담 경감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 지역 농업인들의 입장에서 현 장 행정을 추진하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태안군은 금년도 성과가 높은 사업은 내년도 지도사업에 반영 해 지속 추진키로 했다. 향후 성과 가 높게 나타나면 시책사업으로 확대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귀농·귀촌인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농업 생산력 태안군이 내년도 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 향상을 위한 연구에도 적극적으 사진은 최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2015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 모습이다. 로 나서 내년도 농업인들의 경제 방제비 지원과 무인 자동 공중 포 력 향상과 삶의 질 향상에 총력을 었다. 또한,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과 충망 설치 등 방제사업을 벌이고,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군 인구 증가를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코레 고추와 마늘 등 지역 특산물의 안 일과 함께 매화둠벙마을과 볏가 정적 생산을 위한 비가림 시설 지 위해 출산을 장려하는 한편 일자 리마을 등을 방문하는‘농촌체험 원 및 토양개량, 관수시설 설치 등 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인구 유입 동기를 만들고 인구가 유지 팸투어’ 를 실시, 지역의 농촌체험 생산기반 조성에도 앞장서 왔다. 특히, 이달 초 원북면 마산리 될 수 있도록 생활 인프라 확충 등 마을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및 귀 농·귀촌인 유치라는 일석 삼조 에‘농기계 임대사업 북부지소’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쳐 살기 좋 고 말했다. 를 개소하고 35종 134대에 이르 은 예산군을 만들겠다” 의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아울러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는 농기계를 구비해 농민들의 부
농업발전 유도·농업인 경쟁력 높이는 다양한 방안 검토 태안군이 내년도 지역 농업인 들을 위한 농산물 직거래 체계 확 립 및 상품개발 등 지역 농업 발전 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 한해 추 진한 농업관련 시책을 바탕으로 농산물 직거래체계 확립, 품목별 모임체 활성화, 지역 특화상품 개 발 등 지역 농업발전을 유도하고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 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내 년도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 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이동농업센터’를 운영, 8개 읍·면 84개소를 돌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농기술 교 육 및 현장 상담을 실시했다. 그리고 한국형 전통 식문화 계 승을 위해 △장아찌 자격증반 △ 전통 장류반 △전통 떡 한과반 △ 남성요리반 등 다양한 교육을 실 시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
홍성, 민박업소 서비스 교육 시작 친절·안전교육 등 실시 홍성군은 올해 처음으로 시 행되는 농어촌민박업소를 대 상으로 안전·위생, 서비스교육 을 최근 실시했다. 교육인원은 25명 으로 홍성 군 외 다른 시· 군에서 아직 교 육을 받지 못한 민박업 운영자 도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농어촌정 비법 개정에 따른 의무교육으 로 홍성을 찾는 방문자에게 보 다 친절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 기회를 마련하고자 열 렸다. 농어촌민박업소 서비스·안 전교육의 주요 내용으로는 소방 안전, 식품위생, 서비스, 관련제 도 분야이며, 안전에 대한 경각 심을 고취시키고 각종 서비스, 위생 등을 개선하고자 교육을 실시 했고 민박업을 운영하면서 운영상 주의사항, 불법 건축물 등 불법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횡성, 어르신들 위한 예방접종카드 제작 횡성군보건소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본 인의 예방접종 여부를 확 인 할 수 있는‘어르신 예 방접종 카드’ 를 제작·발급 했다. 2013년부터 만 65세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 폐렴구균이 국가예방접종 으로 도입됨에 따라 횡성 군보건소에서는 현재까지 8600여명을 접종했다. 노인폐렴구균 예방접종 은 만 65세 이후에 1회 접종 이나 어르신들이 과거 예방 접종을 기억하지 못하고, 접 종을 문의해 어르신들의 수 고와 행정력 낭비가 초래 됨 에 따라‘어르신 예방접종 카드’ 를 발급했다. 어르신 예방접종 카드에 는 어르신들이 꼭 접종해 야 하는 예방접종(폐렴구 균, 인플루엔자 등)의 접종 일과 예정일을 기록해 자 신의 예방접종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서산, 정부3.0 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우수사례 발표·일하는방식 개선 등 높은 점수 그래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역 서산시는 충청남도에서 실시한 ‘2015년 시·군 정부3.0 추진실적 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 평가’ 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 됐다. 특히, 지난 3월에는 행정자치부 다고 28일 밝혔다. 국정핵심 과제인 정부3.0의 가 와 함께 정부3.0에 대한 주민 이 치와 이념 구현을 위해 13년부터 해를 돕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를 성공적 충청남도에서 세부평가지표를 통 ‘정부3.0 현장토론회’ 해 각 시·군별 추진실적을 평가 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와함께 대중교통 소외지역 하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정부 3.0 홍 마을택시 운영, 불법 주정차 문자 보, 우수사례들 발표, 공공서비스 알림서비스, 생활안전지도 제공, 목록 현행화, 일하는 방식 개선 찾아가는 복지 행복 나눔의 날 추 등 전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 진, 고용복지 플러스 센터 활성화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부 았다.
서 간 협업의 소통 협력 성과를 인 정받았다. 김성호 자치행정과장은“맞춤 형 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창출,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새로운 정 부 운영의 패러다임에 발 맞춰 나 가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앞으로도 서비 스 정부, 유능한 정부, 투명한 정 부 구현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서 산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 스를 적극 발굴해 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전종필 기자 jjp@sisailbo.com
20
영남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구미상의, 내년 1분기 BSI 84… ‘흐림’ 제조업 84곳 기업경기전망 조사… 내수시장 둔화가 가장 ‘큰 요인’
부산시 산불방지 대책상황실 운영 부산시와 각 자치구·군 및 시설공단 등 산불방지대책본 부를 운영하는 20개 기관에 서는 금정산, 장산, 백양산 등 주요산 정상부에 내년 첫 해 맞이 입산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 운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 1일 부산시 산불 방지 대책본부에서는 상황실 근무를 당초 평상시 근무 1/6 에서 경계단계로 격상하여 전 직원의 1/4로 근무 강화 및 운영시간을 오전 6시부터 오 후 10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상황실 근무자를 제외한 직 원이 현장 배치되어 상황발 생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 도록 구·군 산불대책 본부와 합동으로 근무할 계획이다. 구·군 및 시설공단 산불방 지대책본부에서는 주요 산정 상부 해맞이 입산자가 새벽 시간대부터 운집이 예상되는 지역인 주요산 정상부에 산 불전문 진화대 등 산불감시 인력 및 산불진화차량을 배 치하고, 이외 산림 내 무속행 위지 및 산림 인근 경작지인 산불취약지에 대해 새벽 순 찰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경북 구미상공회의소가 지역 내 83개 제조업체를 대상,‘2016 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 를 진행한 결과 흐림으로 나타나 면서 고심에 빠졌다.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기업경 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84로 전 분기 전망치 81보다 3포인트 소폭상승, 업체서는 여전히 고전 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2015 년 4/4분기 BSI 실적추정치는 55 로 나타나 3개월 전 조사한 전망 치 81보다 26포인트 하락한 채 4 분기를 마감하게 됐다고 28일 밝 혔다. 세부항목별 지수를 살펴보 면 2016년 1/4분기 중 매출액 88 과 영업이익 83은 감소 전망이 우 세, 설비투자 100는 전 분기 수준 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86, 기 계·금속 95, 섬유·화학 85, 기타 71로 나타나 전 업종에서 악화전 망이 우위를 차지했으며, 규모별 로는 대기업 75, 중소기업 86으로 나타나 대·중소기업 모두 약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대내외 여건들 중 경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 △ 국내 내수시장 둔화(52.4%)를 가 장 우려 △중국 등 교역시장 둔화 (15.5%) △엔저 △유로화 약세로 인한 수출경쟁력 하락(10.7%) △ 미국 금리인상(7.1%) △기업관 련 정부규제(7.1%) △비관세장 벽(1.2%) △기타(6.0%) 등의 이 유를 들었다. 이에 제조업체 관 계자들은“내년 경제흐름 전망에 대해서 50.7%가 올해와 비슷할
것, 35.2%는 악화, 12.7%는 호전, 1.4%는 매우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해 긴 터널을 지나야 하는 불 황의 시작이라는 말도 조심스럽 게 나온다. 이와 관련해 경영환경이 개선 되는 시기는 43.7%업체가 2~3년 이내, 31.0%는 당분간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측, 이어 1년 이내 (11.3%), 3~5년 이내(9.9%), 6개월 이내(4.2%)로 조사에 응한 제조업 체들의 관측도 있다. 또한 내년도 한국경제의 최대 화두는 69.6%가 경기활성화, 수출 경쟁력 확보(13.9%), 경제 구조개혁 (12.7%), 가계부채 연착륙(2.5%), 대외리스크 관리(1.3%)의 순으 로 꼽혔다. 사측의 내년도 사업계 획 수립여부로는 52.1%가 세우지
영주시는 국민안전처로부터 ‘상석교 재가설 사업’ 추진에 특별 교부세 11억원을 추가 확보해‘시 민이 안전한’도시, 영주 건설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영주시 부석면 상석리에 위치 한 상석교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D급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되어 관 리되고 있는 교량으로, 상석리 주 민들은 본 교량 외에 통행할 수 있 는 우회도로가 없어 차량통행 및 물류수송, 영농에 주민 불편이 가 중되고 있어 조속한 재가설이 절 실한 상황이였으며, 이번 특별교 부세 추가 확보로 재난위험교량 개체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는 추가확보예산 11억원 포함, 2015년 한해 동안 총 35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2014년 확 보한 특별교부세 25억원 보다 10 억원이나 증액됐다. 지난 5월‘시
장욱현 영주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힐링중심 행복영주’ 건설에 매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주시, 2015년 한해 동안 총 35억원 예산 확보 가지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 에 6억원의 특별교부세 확보를 시 작으로‘하망동 곱작골 도시계획 도로 개설’사업에 4억원‘성곡 ~안정도로 확포장’ 사업에 4억원 을 차례로 확보하면서 지역현안 수요에만 총 14억원의 특별교부 세를 확보하여 각종 주민 불편 사 항을 해소했으며, 소하천 정비사
업과 재난위험 교량 재가설 사업 같은 재난안전수요에도 특별교부 세 총 16억원을 확보하여‘안전한 도시’영주 건설에도 소홀함 없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주 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시범 사업’같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 한 시책수요에도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하여 침체된 골목경제
배우와 관객 함께 소통하는 체험의 기회 가져 하며 배우와 관객이 함께 소 통하는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6학년인 한 학생은“책으로 만 봤던 뮤지컬을 직접 보니 정말 재미있다. 배우가 춤도 추고, 노래도 하고, 관객들을 재미있게 해주는 모습을 친구 들과 함께 볼 수 있어서 즐거 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뮤지컬 관람을 통해 학 생들의 공연 관람 경험을 쌓 고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 내며 유대감을 형성하고 신뢰 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 를 가졌다.
달성시니어클럽은 지난 24일 군수 특강, 2015년 우수참여자 시 달성군청 대강당에서 김문오 군 상 및 활동영상 상영·2016년 사 수, 이종진 국회의원, 채명지 의장, 업 안내 등 다양하고 알찬 내용으 김병용 대한노인회 달성군지회장 로 구성됐다.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사회활 특히, 지난 4년간 황성초등학교 동지원사업 참여 어르신 500여명 급식도우미사업에 참여하며 솔선 을 모시고‘2015년 노인사회활동 수범하는 자세로 타의 모범이 된 지원사업 평가회’ 를 개최했다. 정영순 어르신이 우수참여자로 이 날 평가회는 초등학교 급식 선정되어 한국시니어클럽협회장 도우미 사업·도서관 관리 지원사 상을 수상하였고, 활동영상 상영 업·스쿨존 교통지원사업 등 공익 과 사업단 간 정보교류 시간을 통 활동 6개 사업단에서 500여명이 해 한 해 사업을 마무리하는 평가 참여하였으며, 한 해 활동을 성공 회이자 소통과 축제의 장으로 그 적으로 마무리한 어르신들을 격 의미를 더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려하고 축하하는 자리로, 김문오 “나이가 들면서 소외감을 많이 느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김정학 기자 kjh@sisailbo.com
꼈는데 활동에 참여하면서 사회 에 보탬이 된다는 생각에 행복했 고, 문화활동·평가회 등을 통해 새로운 친구를 만나 교류할 수 있 어 즐거웠다” 며 앞으로도 노인들 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문오 군수는 특강을 통해 한 해동안 열심히 활동해준 어르신 들에게 감사를 표하며“급격한 고 령화로 노인 일자리와 노년 사회 활동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노인 일자리사업의 질 적 수준 향상과 안정적 추진을 위 해 적극 노력할 것이며 어르신들 의 복지증진에 더욱 매진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달성시니어클럽 은 올해 총 1180여명의 어르신들 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 13개 사업단 에 671명, 달성군 특화사업인 경 로당일거리창출사업에 510여명 이 참여했다. 또한 내년에는 친환 경 EM 활용사업, 택배 사업단, 로 컬푸드 매장운영 등 어르신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신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여 노인일자리사업 전담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경주엑스포공원內 문화센터 ‘정동 댄스 with 경주’ 공연 ‘바실라’ 정기 출연진 25인 수준높은 창작 무용, 지역민들에 선보여 을 통해 지역민들로부터 얻은 성 원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한 무료 기획공연이다. 이번‘정동 댄스 with 경주’ 는 지금까지 경주브랜드공연‘바실 라’의 무용수로 활동했던 25명 의 출연진들이 오롯이 자신들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장욱현 영주시장이 열악 한 시 재정 해결을 위해 연초부터 행정자치부와 국민안전처, 국회 를 방문하여 지역현안사업 및 재 난안전관리사업, 시책수요에 대 하여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발 로 뛰는 행정으로 특별교부세 확 보에 노력해 온 결과이며, 특히, 장윤석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 조, 중앙정부 근무시 쌓아온 다양 한 인적 네트워크를 이용해 얻은 성과라 할 수 있다. 영주시장은“앞으로도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필요한 예산이 확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시민이 행복한“힐 링중심 행복영주”건설에 더욱 매 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달성시니어클럽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회 개최 활기찬 사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
연말을 맞아 무료로 펼쳐지는 수준높은 기획공연 선물이 경주 엑스포 공원내 문화센터 공연장 에서 펼쳐진다. 29일 열리는‘정동 댄스 with 경 주’ 는 정동극장이 경주브랜드공 연‘바실라’ 와 다양한 공익사업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특별교부세 11억원 추가확보 ‘행복 안전도시’ 구현
예천 은풍초 ‘사랑하면 춤을 춰라’ 관람
은풍초등학교는 지난 18일 문화 예술체험학습으로‘사랑 하면 춤을 춰라’뮤지컬을 관 람했다. 2015학년도를 마무리하는 과정 속에서 학생들의 문화 소양을 함양하고 문화체험의 경험을 넓히기 위하여 이번 뮤지컬을 관람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뮤지컬 을 TV나 책 속에서 간접적으 로 경험하고 있는 실정이었지 만 이번 기회를 통하여 직접 관람할 수 있어 좋았다. 뮤지컬을 관람하며 학생들 은 배우들과 함께 춤을 추고 신나게 노래를 부르는 경험을
못했다. 47.9%는 수립했다로 응 답, 수립하지 못한 이유는 75.7% 가 경제여건 불확실성, 자금조달 어려움(10.8%), 환율전망 불투명 (5.4%), 총선 등 정치적 변화 가능 성(2.7%)과 기타(5.4%)로 2016년 도 지역경제 역시 순탄치 않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김달호 구미상공회의소 조사부 장은“내년에는 한중 FTA발효 등 대 중국 수출이 한층 더 활기를 보 일 것으로 예상되나 미국 금리인 상에 따른 세계경제 위축과 수도 권 규제완화 본격화 등 위협요소 가 상존한다” 며“지방공단의 해 외생산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수 도권규제완화로 더 어려워지고 있다” 고 최우선적으로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역량으로 만들어 낸 창작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라 더 욱 기대를 얻고 있다.‘정동 댄스 with 경주’ 는 지역민들에게는 새 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출연진들에게는 자신의 예술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이다.
공연은 △HJ Project팀의‘연 (蓮) 진흙 속에 핀 꽃’ 으로 시작해 두 번째 작품 △파라다이스 팀의 ‘情…’ , 세 번째 작품 △Mikmaq soma dance project 팀의‘좋은 친 구들’ 이며 마지막으로 △김성욱 프로젝트와 팀 소나기가 준비한 ‘별빛 소나타’ 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 소요시간은 약 2시간이 며, 관람은 전석무료다. 페이스북 (www.facebook.com/jdsilla)과 전
화(054)740-3813로 좌석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 한 사항은 페이스북과 정동극장 홈 페 이 지(www.jeongdong.or.kr) 로 확인 할 수 있다. 경주엑스포와 정동극장은 경주 시민들과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 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2016년에도 다양한 콘 텐츠 발굴과 기획에 힘을 모은다 는 계획이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김해시
‘복지자원 통합관리’ 민·관 잇는 징검다리 생명나눔재단과 연계 저소득층 아동들의 방과후를 책임지 고 있는 지역아동 센터들을 대상으로 특성화사업 공모를 시행, 올해 인제지역아동센터 등 3개 센터에 프로그램비와 악기 등 5백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또, 김해시 협의체에서 올해 구축한 민과 관을 잇는 복지의 징검다리‘김해시 복지자원 통합관리시스템’사업을 우수사 례로 제출, 보건복지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시스템 은 지역 내 제공되고 있는 공공과 민간의 복지서비스와 자원들 을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통합 관리하고 각 복지기관 간 인적, 물적 복지자원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시상식은 28일에 청주시 오송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영천시
‘시민 백세인생’ 체육시설사업소가 책임진다 탁 트인 전경, 신선하고 맑은 공기. 마현산 기슭에 위치한 영 천시종합스포츠센터에는 이른 아침부터 추위를 잊은 시민들 로 북적인다. 2006년 준공 이래 매일 1600여명의 회원들이 수영, 헬스, 에 어로빅,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고 있다.‘친절·안전·청결’ 의 슬로건 아래 영천시 체육시설사업 소는 시민의 건강한 백세 플랜을 위하여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 울이고 있다. 영천생활체육관, 금호체육관에서 10여개의 동호회 회원들 이 탁구, 배드민턴 활동을 즐기고 있으며, 테니스와 국궁을 배 울 수 있는 시민테니스장과 궁도장의 운영으로 시민의 건강지 수와 더불어 지역 생활체육 수준을 높이고 있다. 영천시민운동장은 축구 및 육상선수들의 기량함양에 최적 화된 장소로, 해마다 국내외 전지훈련팀이 찾아와 훈련장소로 애용하고 있다. 우병구 체육시설사업소장은“우리 영천시 체육시설사업소 는 백세시대에 시민들의 건강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설 및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며, 도단위 및 전국대회 유 치를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로, 부자영천을 만드는 데 앞장서 이영우 기자 lyw@sisailbo.com 겠다”고 밝혔다. 상주시
국민신문고 종합평가서 우수자치단체 선정 상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추진된 2015년도 국민 신문고 운영 종합평가에서 역지사지의 행정구현으로 열린시 정을 펼치는 전국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국민신문고 운영 종합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 으로 시민들과의 소통기능인‘국민행복 제안’3개 지표(제안 채택률, 제안실시율, 처리기간)의 지자체별 운영상황을 비교 발표함으로써, 시민들과 소통환경을 개선하고 열린행정을 구 현하는데 목적이 있다. 상주시는 대민서비스 품질 향상을 높이고 국민신문고를 내 실있게 운영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쳤다. 국민 소통의 장인 국민신문고 제안과제에 대해 수요자(시민) 입장에서 시민들의 제안을 채택·실시했으며, 민원마일리지 등을 연계하여 처리기간을 단축하여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적 극 해결했다. 또한, 시민공개토론회와 각종 제안제도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의 정책참여 창구의 다양화로 열린시정을 구현하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고자 노력했다. 부산시
출산장려기금 활용, 내년부터 출산용품 지원 부산시는 초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 을 위해 출산장려기금을 활용해 2016년부터 출산용품을 지원 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출생하는 둘째이후 자녀로 출생신고일 현재 부모가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 다. 부산시에서 지원하기로 한 출산용품은 디지털귀체온계, 삼 푸·바디워시, 로션, 목욕타올, 물티슈, 턱받이, 딸랑이세트 등 으로 주부들이 주로 선호하는 물품으로 선정했다. 시는 출산용품 선정에 앞서 구·군 관계자와 시민들의 의견 을 사전에 청취해 출생한 신생아들에게 많이 애용되는 품목을 선정하게 됐다. 지원절차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출생신고시 신청서를 접 수하면 바로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문종덕 기자 mjd@sisailbo.com
성주군
겨울철 야생조수 먹이주기 행사 실시 성주군은 동절기로 인하여 야생동물의 먹이가 부족함에 따 라 도심출현 멧돼지 신고가 급증하여 사전방지를 하기 위해 지 난 21일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겨울철마다 실시해 온 행사로 동절기 먹 이 부족으로 아사할 수 있는 야생조수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콩, 옥수수 400kg를 산불진화 임차헬기로 가야산과 독용산성 주변 야생동물 서식지 및 이동통로 주변에 살포했다. 성주군에서는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로 혹한기 또는 폭설 로 인해 먹이부족으로 도심지역에 내려오는 야생동물을 사전 에 방지하여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 예춘호 기자 ycho@sisailbo.com 했다.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21
광주시 “함께 모여 새해 맞이해요”
군산시
“책을 읽읍시다” 나운1동 독서왕 선발
‘송·신년 시민축제’ 시민 손으로 만들고 즐긴다 ‘시민 대합창’·‘민주의 종 타종식’ 등 다양한 행사
나운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지난 24일 나운1동 독서왕 으로 선발된 주민들을 초청해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그간 독서문화 형성으로 성숙한 문 화 시민상을 구현하기 위해 나운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관내 주민들중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은 책을 읽은 최고령 남녀 각 1 명, 최연소 남녀 각 1명, 총4명을 독서왕으로 선발하였다. 김영숙 위원장은“독서를 통한 개인의 작은 변화가 나아가서 는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커다란 힘이 될 수 있다.”며 “앞으 로도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임흥순 나운1동장은 “나운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단순 친목 모임이 아닌 사회공헌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주위로부터 귀감 을 사고있다 ”며 “위원회의 독서와 책을 통한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 한해를 마감하고 희망찬 새 해의 시작을 시민들과 함께 하는 ‘모태, 모태 항꾸네! 2015 송·신년 시민축제’가 오는 31일 오후 8시 부터 2016년 1월1일 오전 1시까 지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 ‘모태, 모태 항꾸네’는 전라도 사투리로 ‘함께 모이자’라는 의미 을 뜻한다. 시는 올해 송·신년 축제를 시민 이 직접 만들고 참여해 즐기는 시 민축제로 진행하기 위해 지난달 공연기획자, 시민·청년활동가, 마
을공동체 관련 활동가 등 14명으 로 시민축제준비TF를 구성하고 네차례 회의를 열어 축제 기본 계 획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축제에서는 시민 공연단 공모에서 선정된 12개의 시민공연팀 공연을 비롯해 이이 남 작가 등의 ‘미디어 파사드’, 민 주의 종각 터 역사성 안내판 제막 식, 민주의 종 타종식, 시민대합창 등이 펼쳐지며, ‘소원나무’에 소원 적어 걸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시는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시
보성군 ‘차 산업화’ 나서
여수시
2014년 11월말 기준 2120명이었던 여수지역 출생아수가 동 기간 대비 올해는 2307명으로 187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시는 지난달 5일부터 23일까지 출산가정과 전입 1년 미만 가정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전입가정의 전입사유를 묻는 질문에 직장 문제라는 응답이 55%로 가장 많았고, 35%가 출산장려금 지원 때문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는 올해부터 출산장려금으로 첫째 아이는 50만원, 둘 째는 2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셋째 아이 300만원, 넷째 아이 이상에게는 10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출산장려금 지원에 대한 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출산가정의 75%가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전체 응답자 중 73%가 출산장 려금 지원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출생 순위별 장려금에 대한 만족도는 둘째아 출산가정이 8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출생순위가 높을수록 전입하는 가 정의 비율이 높았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무주군
영광군, 통일 희망 키운다 지역통일 활동 최우수협의회 선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광 군협의회는 2015년 지역통일 활동 최우수협의회로 선정돼 지난 22일 백범김구기념관에 서 민주평통의장상을 수상했 다고 28일 밝혔다. 영광군협의회는 그동안 지 역통일의 공감대확산을 위한 왕성한 활동과 북한이탈 주민 의 정착지원, 통일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 등 모범적인 통일활동을 적극적 으로 펼쳐온 성과를 높이 인 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권재국 협의회장은 “이번 수상은 자문위원과 역대 자
문위원들이 통일에 대한 열정 으로 통일의 꿈을 키우기 위 해 적극 참여하고 봉사한 결과 다”라며 “통일에 대한 희망을 키우기 위해 열성적으로 참여 해준 자문위원들에게 고맙다” 고 전했다. 이어 권 회장은 “통일에 대 한 의지와 역량을 키워 나가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을 아끼지 않은 김준성 군수님 께도 감사하다”면서 “통일에 대한 염원이 생활 속에 널리 퍼져 희망이 깃든 따뜻한 세 상을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겠 다”고 덧붙였다.
보성군은 최근 “차 전문인력 양 성교육”으로 44명의 검증된 차 전문가를 배출해 일자리 창출 등 차 산업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교육은 기본소양을 갖춘 관 내 차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7일부터 12월 24일까지 교육부 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과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재) 아시아문화재단에서 주관하여 진 행했다. 차 전문인력 양성교육은 차 (茶)문화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위 해 전통적인 행다에서 벗어나 녹 차, 홍차, 블랜딩차, 허브차 등 다 양한 차를 소재로 젊은 층이 선호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구례군
야생화연구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대 한민국의 축제를 대표하는 최우 수 축제로 선정됐다. 진도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선 정, 내년도 전국 43개 문화관광축 제 중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가 3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최 우수축제에 선정됨에 따라 2억 5000만원의 관광진흥기금을 지 원 받으며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해외 홍보와 축제 컨설팅 등을 지 원받는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고 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 이의 바다가 조수 간만의 차로 길
이 2.8㎞에 걸쳐 폭 40여m의 바닷 길이 열리는 시기에 맞춰 개최되 고 있다. 지난 2008년 이후 5년 연속 우 수 축제로 선정된 이후 2014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대한민국을 대 표하는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 축제는 바닷길 열림을 활 용한 콘텐츠의 보강과 뽕할머니 소망띠 잇기, 새벽 바닷길 횃불퍼 레이드 등 새로운 프로그램의 과 감한 도입해 대한민국 민속문화 예술특구에 걸맞는 전통 민요·민 속 공연과 체험, 공격적인 홍보 등 으로 외국인 8만6000여명 등 61 만명의 방문객을 끌어 모으는 등
장흥군 안양농협은 최근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영농회장이 참 석한 가운데 ‘2016년 안양농협 사 업계획 설명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농가소득 증대, 지역민들의 복지향상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 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참 석자들과 격의 없는 토론이 이루 어졌다. 김영중 조합장은 “이번 주요 사업 보고회를 통해 기관·사회 단체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형성
하고 투명한 경영을 실천하여 지역민들이 화합과 활기찬 지 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지역민들의 폭넓은 혜택을 위 해 농협과 기관이 함께 노력하 고 상생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 봐 달라”고 말했다. 안양농협은 이번 주요사업 보 고회를 통해 지역 화합의 초석을 다지고 더욱 능동적이고 투명한 사업추진으로 농협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 했다. 특히 축제전 외국인 모객 여행 사 대표 등을 초청 팸투어를 실시 해 외국인 씨름대회와 글로벌 존 운영, 새벽 바닷길 횃불퍼레이드 등 축제 프로그램 발굴과 운영이 돋보여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들 로 부터 찬사를 받았다.
완도군 연말맞이 음주운항 특별단속 완도해양경비안전서가 연 말연시 음주운항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완도해경은 오늘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해상 음주운항 에 대해 특별단속을 벌인다 고 28일 밝혔다. 이번 단속 대상 선박은 어 선과 수상레저기구, 낚시어 선, 유·도선, 여객선 등 다중 이용선박과 화물선이다. 완도해경은 출·입항 선박 이 많은 항포구를 중심으로 선박 운항자에 대한 음주측 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해상교통관제센터 (VTS)와 연계해 지그재그 운 항 등 음주운항이 의심되는 선박에 대해 집중 단속할 계 획이다. 해양사고안전법에 따라 음 주운항으로 적발될 경우 5t 이상 선박은 2년 이하의 징 역이나 1500만원 이하의 벌 금형에 처해지고 5t 미만의 선박은 200만원 이하의 과태 료가 부과된다. 박상일 기자 psl@sisailbo.com
신안군 홍도 주민들 ‘국민추천포상 표창’
또한 진도군은 자유이용권 판 매 수입금이 5억9000여만원이 넘고 축제에 참석한 외국인이 3000여명에 이르는 등 축제를 통 한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만도 수십억 원에 이른 것으로 분석하 고 있다.
신안군 흑산면 홍도 주민이 2015년 국민추천 포상에서 해난 인명구조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 령 표창을 받았다. 신안군에 따르면 행정자치부 주최로 지난 24일 열린 ‘2015 국 민추천 유공 포상식’에서 단체 최 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고 28일 밝혔다. 홍도 주민들은 2014년 9월 30 일 유람선 좌초 사고 시 높은 파 도 속에서도 자율구조대, 청년회, 어촌계 등 마을 주민이 혼연일체 가 되어 사고발생 20여분 만에 110명의 승선인원을 단 한명의 인명사고 없이 무사히 구조했다. 또 마을 자율적으로 해상구조 대를 결성하여 민관 합동으로 년 2회 해상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전국 첫 마을 의용소방대를 창설 하는 등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 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근영 이장은 “이번 수상은 전주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해상 구조 활동을 전개해 보람을 느끼 고 앞으로 재난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장영윤 기자 jangy@sisailbo.com
내외국인 61만명 방문… 경제효과만 수십억 원
안양농협, 관내 기관·사회단체·영농회장 등 초청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하는 맛있고 간편하며 화려한 차 와 찻자리, 티푸드를 만드는 전문 강사를 양성하는 교육이다. 차에 대한 기본 지식 함양으로 보성의 차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것은 물론 카페나 학교, 문화센터 강사 등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티 소믈리에, 티파티플레너, 티 푸드 리스트로 다양한 곳에서 활동 할 수 있게 되었다. 수료식 날 진행된 차와 예절 및 도자기 체험, 차와 다식 만들기, 차를 이용한 명상법 등 초·중·고 등학교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맞 는 강의계획서를 작성하고 발표 하는 등 가격 검증과정을 통과한 44명의 수료생들은 보성의 차문 화와 차산업을 알리는 전문가로 학교, 문화센터, 공공기관, 봇재 그린다향 티클레스 강사로 활동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차의 산업화를 통 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 는 취미활동으로 해오던 차생활 보다 전문적인 배움을 통해 남 줘 야 하는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며 즐기는 차문화보다 차를 이용 한 산업화와 교육의 중요성을 강 조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3년 연속 최우수축제 영예
장흥군, 내년도 사업 보고회 개최 구례군농업기술센터 구례야생화연구소는 산업통상자원부 에서 실시한 ‘2015년 지역산업지원사업 유공기관 포상’에서 장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산수유 가공업체 사업 활성화를 위해 식품위생 및 제조 관련 컨설팅 교육을 실시하고 산수유의 활용범위를 넓히기 위해 다 양한 제품을 개발하는 등 산수유를 활용한 풀뿌리기업육성사 업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 았다. 한편, 야생화연구소는 구례군 출연 연구기관으로 산수유뿐 아니라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 화장품 및 식약 소재개 발에도 매진하고 있어 지역 농산자원을 활용한 가치를 창조하 여 풀뿌리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든든한 민원 후견인 되어드리겠습니다 무주군이 민원 후견인제도를 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원 후견인제도는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행정 실현을 위해 민원 처리 경험이 많고 지역실정에 밝은 담당급(6급) 공무원들 을 후견인으로 지정하는 것으로, 현재 복지, 환경 · 산림, 위생, 도시 · 건설 · 교통, 기업 · 경제, 건축 · 지적 등 6개 분야 33명 의 후견인들이 주민들의 민원처리를 돕고 있다. 후견인제도 대상 민원은 10일 이상 소요되는 복합민원과 인 허가 민원, 그리고 노약자나 연소자, 장애인 신청 민원이며, 민 원이 접수되면 민원실에서 분야에 따라 후견인을 지정하고 후 견인이 된 담당이 민원인과 직접 면담해 처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후견인들은 해당 민원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하 고 실무종합심의회와 민원조정위원회에서 민원인들 지원하며 처리과정과 결과에 대한 안내까지 하게 된다.
건들과 관련해 수많은 민주 인사 들이 고초를 겪은 역사적 장소에 위치한 ‘민주의 종각’ 앞에서 ‘민 주의 종각 터 역사성 안내판 제막 식’이 열린다. 이어,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 로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민주의 종이 33회 울려 퍼진 다. 특히, 이번 타종식은 일반 시 민들의 참여 폭을 대폭 넓혀 민주 화 원로를 비롯해 원숭이띠 어린 이, 청년창업자, 환경미화원, 다문 화가족, 고려인, 전통시장 상인, 농업인, 버스·택시 친절운전자, 자원봉사왕, U대회 서포터즈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타종 인사 로 참여한다.
‘茶전문인재’로 일자리 창출한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출산장려금 지원효과 ‘톡톡’… 신생아 수↑
민공연단을 모집, 장애인과 비장 애인으로 구성된 푸른하늘예술단, 문화예술인들의 재능기부 참여로 만들어진 문화나무음악회 등 25개 팀의 신청을 접수하고 심사를 거 쳐 최종 12개 팀을 선정했다. 또 ‘소원나무’에 소원 적어 걸기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 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 21일 부 터 시청 민원실을 비롯한 5개 구 청 민원실, 충장로 등을 돌며 시민 들의 소원쪽지를 사전 접수했다. 접수한 소원쪽지는 행사 당일 전시하고, 내년 시립민속박물관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에 보내 소원성취를 기원하며 소각할 예 정이다. 오후 11시40분이 되면 시국 사
담양군 “디지털농업인 정보화 교육 신청하세요” 내년 1월 15일까지 280명 선착순 모집 담양군은 시대적 트랜드에 걸맞은 정보능력 배양을 통한 농업인의 수준을 향상코자 정 보화 교육을 실시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늘부 터 내년 1월 15일까지 스마트한 농업환경 조성과 디지털 농업 인 육성을 위해 ‘2016년도 농업 인정보화교육’ 수강생을 모집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컴퓨터 활용, 문 서작성 등 기초 다지기 프로그
램과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사 업계획서 작성, 동영상 편집 활 용 등 농업인의 실생활에 필요 한 프로그램 14개 과정이 계획· 운영되며 과정당 20명씩, 총 2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2층 농 업인정보화교육장에서 실시되 며, 오는 1월부터 11월까지 과 정별로 주 5일, 2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과정별 맞춤형 교육 실시, 교육 생 관리카드 제작 및 운영, 이메 일을 통한 각종 농업기술 정보 발송 등을 계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SNS를 통 해 농가홍보와 고객관리가 활 발하게 이뤄짐에따라 정보화 교육이 중요해졌다”며 “블로 그, 카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 해 담양의 농산물을 홍보·판매 하는 사이버 농업인을 육성하 겠다”고 말했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People
22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동정
서해대교 지킨 소방관 영웅 5명, 1계급 특진
말산업특구·역세권개발 집중 강조 조병돈 경기 이천시장이 28일 오전 8시 30분 국·실장 간부회의를 주 재하고 말산업특구·역세권개발 등 주요사업 추진에 더 많은 행정 력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남경필 지사 “목숨 아끼지 않고 남을 구한 분들이 진정한 영웅” 지난 3일 서해대교 2번 주탑에서 발생한 화재 당시 목숨을 걸고 100m 상공의 주탑에 올라가 화재를 진압 한 소방관 5명이 1계급 특진한다. 경기도는 남경필 지사의 지시에 따라 평택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박 상돈 소방위와 유정식 소방장, 이태 영, 김경용, 박상희 소방사 등 5명이 각각 1계급 특진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상돈 소방위는 소방 경으로 유정식 소방장은 소방위로, 이태영, 김경용, 박상희 소방사는 소 방교로 진급하게 된다. 도는 오는 2016년 1월 4일 경기도 북부청사에 서 열리는 시무식에서 이들에 대한 임용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새해를 맞아 전 직원이 처음 모이 는 자리에서 특진에 대한 임용장 수
여가 이뤄지는 것은 그만큼 소방관들 의 희생정신을 높이 평가한다는 의미 가 담긴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들 소방관 5명은 서해대교 주탑 화재진압 도중 순직한 故이병곤 소 방령이 근무했던 평택소방서 소속 119구조대원이다. 화재 당시 故 이 소방령이 케이블에 맞아 당진병원 으로 이송된 후 현장에서 대기하다 화재진압에 나서게 됐다. 남경필 지사는 “강풍 속에서도 100m가 넘는 주탑에 직접 올라가 화재를 진압해 2차 피해를 막은 5명 소방관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치 하한다.”며 “목숨을 아끼지 않고 남 을 구한 분들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1계급 특진 결정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강풍 때문에 고가사다리차 와 최첨단 소방헬기 이용이 불가능
블루원, 경주장학회 장학금 10억 쾌척 연탄 1만장 직접 전달해 경북 경주시 천군동 소재 경주의 대표레저업체인 태영건설 (주)블루원 에서는 최근 블루원리조트 패밀리콘 도(그랜드 볼룸)에서 경주시장학회 장학금 10억 원을 기탁하고 연탄 1만 장과 쌀 2kg,목도리,장갑 등으로 구성
된 선물 Kit 250상자(1200만 원 상당) 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했다. 이날 기부한 사랑의 연탄 1만장을 최양식 경주시장과 윤재연 ㈜블루원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들은 동천 동 일원의 어려운 이웃에 직접 전달 하며 집수리가 필요한 가정에는 직
한 상황과 센터장 부재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5명 팀원 전원이 주탑에 올 라 화재를 진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팀 장인 박상돈 소방위는 이날 화재진 압을 위해 팀원과 함께 엘리베이터 를 통해 서해대교 양쪽 교각을 연결 하는 지상 100m 높이의 가로보에 올랐다. 5명의 팀원은 먼저 지상으로 연결 된 밧줄을 통해 15m 길이의 수관 13 개(총 195m)를 연결한 소방호스를 가로보까지 가까스로 끌어올렸다. 이어 박상돈 팀장은 가로보 10m 아래 불타고 있는 흔들리는 케이블 에 직접 방수해 신속히 진압을 시도 했지만 가로보에 설치된 난간이 높 아 수관을 10m 아래의 화점을 맞추 기는 불가능했다.
접 수리를 해주는 재능기부도 진행 했다. 윤재연 ㈜블루원 대표이사는 “더 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포근하고 따 뜻한 겨울을 나는데 작은 희망과 용 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 업 경영이익 등을 지역 내 소외이웃 지원과 나눔의 선순환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태영 (주)블루 원은 골프, 레저산업 등 지역 관광인 프라를 구축하여 경기활성과 지역발 전에 일조해 온 강소기업으로, 기업 의 사회적 책임과 다양한 나눔 문화 확산 등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 해 가는 모범기업으로,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환하게 비추는 등불이 되어 따뜻하고 온정이 넘치는 경주를 만드는데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하면 서 감사를 전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희망도시 만들기’ 발표 대회 참석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은 29일 오전 10시 쌘뽈여고 강당에서 개최되는 쌘뽈여고 “희망도시 만들기“ 발표 대회에 참석한다.
이 상황에서 박 팀장의 기지가 발 휘됐다. 케이블을 적셔서 불을 끄기 로 작전을 바꾼 것. 난간 밑으로 자칫 사람이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몇 분이 흐르 자 강풍에 흔들리며 미친 듯이 타오 르던 불길도 케이블에 흘러내리는 물길에 서서히 잡혀갔다. 그렇게 저 녁 9시 43분 서해대교 화재는 완전
히 진압됐다. 박상돈 팀장은 “화재진압과정에 서 존경하는 선배를 잃었지만 국가 적 재앙을 막을 수 있어 슬픔과 보람 을 함께 느꼈었다.”면서 “‘가슴이 뛴 다’던 故 이병곤 센터장의 희생정신 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팀원과 함께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더 큰 봉사·나눔 위한 다짐의 시간 가져 경북 예천군은 최근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더불어 살기 좋은 예 천을 만들어 가기 위해 모인 예천군 장애인협회 후원회 송년의 밤 행사가 열렸다고 28일 밝혔다. 회원들은 서로 오고가는 덕담 속 에 서로를 격려하고 타인을 위해 봉 사하는 삶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따 뜻한 마음과 일상사로 지난 한 해를 돌아보았다. 1부에서는 후원회의 든든한 버팀목 이 되어준 한국산업 김옥자 대표에게 4800여 장애인들과 후원회원들의 마 음을 모은 감사패를 전달하고 고마운
순천시농협 지부
인사를 대신했다. 김옥자 대표는 “작은 것이라도 나 눌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기쁘다.”며 “여력이 있는 한 지역장애인들을 위 해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 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은 후원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회원들의 적극적 동참으로 지역 장애인들의 고단한 삶에 작은 위로가 되었다고 생각되며, 앞으로도 인연의 소중함을 알고 더 큰 기쁨을 함께 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후원회 예술인단이 주관하는 작은 노래자랑대회가 진행됐으며, 가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파주시 (주)린텍스 임직원 성금모금
순천대 5천만원 기부 전남 순천시에 위치한 국립 순 천대학교는 최근 NH농협은행 순 천시지부가 발전기금 5000만원 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기탁식에는 순천대 대학본부 에서 개최됐으며 박진성 총장, 조덕훈 NH농협은행 순천시지 부장 등이 참석했다. 조덕훈 지부장은 “순천대학 교의 발전이 곧 지역의 발전이 라고 본다”며 “창의적인 글로컬 (Glocal) 인재 양성과 대학 연구 역량 강화에 보탬이 되면 좋겠 다”고 말했다. 박진성 총장은 “NH농협은행은 함께 지역발전을 고민하는 든든 한 파트너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기금은 대학의 발전을 위해 요긴 하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김계수 기자 kgs@sisailbo.com
장애인 근로자들이 모금한 사랑의 성금 전달 경기 파주시 법원읍 법원리에 위치 한 린텍스기업(주)에서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관내 저소득가정 위한 이웃 돕기 성금모금행사가 최근 열렸다고 시는 28일 밝혔다. 린텍스기업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 도 근로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이웃돕 기 성금 190여만원을 법원읍에 기탁 했다. 린텍스기업은 장애인 고용확대와 고용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운영되 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근로자의 대부분이 장애인으로 구성되어 있으
며, 의료기관에 제공되는 세탁물 전 문세탁업체이다. 린텍스기업 탁정식 대표이사는 “근 로자들 대부분이 장애인으로 생활이 넉넉하지 않지만 연말연시를 맞이하 여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고 싶어 직 원들과 모금활동을 시작했으며, 직원 들이 너도 나도 모금활동에 적극 앞 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린텍스 기업 근로자들이 보내준 이 웃돕기 성금은 법원읍 관내 장애인가 정 등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주철현 전남 여수시장이 28일 오후 3시30분 제2기 여수시 시민위원 회 제1차 전체회의에 참여해 제50 회 여수거북선축제 개선방안에 대 해 토론했다.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개통식 참석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은 29일 오후 3시 외동휴게소 일원에서 열리는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개통식 에 참석한다.
인천 서구 청소 대행업체 성금 기탁
2015년도 하반기 공무원 퇴임식 참석
‘태성환경’ 십시일반 모아 인천 서구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을 맡고 있는 (주)태성환경과 소속 환경 미화요원 41명은 최근 연말을 맞아 서구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 라며 사랑의 성금 6백48만600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태성환경은 인천 서구 도심지역 에 대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업무를 맡고 있으며, 소속 환경미화 원들은 매일 이른 새벽부터 도로변과 주택가 골목 등에서 배출된 생활쓰레 기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있다. 성금모금에 참여한 환경미화원들 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소외되고 어 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올해 처음으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은 29일 오전 10시 탄금홀에서 2015년도 하반 기 공무원 퇴임식, 오후 2시 아동 복지교사 발령장 수여 및 직무교 육에 참석한다.
로 시작했지만 다음해에도 이웃들에 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 다.”고 전했다.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강범석 서구 청장은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도 깨끗하고 쾌적한 ‘클린 서구’ 환경 조성을 위하여 힘쓰는 청소대행업체 와 소속 환경미화원들에게 감사를 드 린다”고 말했다.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준공식 참석 노박래 충남 서천 군수는 29일, 오전 10시 자원순환사업소에서 열리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준공식에 참 석한다.
농업기술센터소장 퇴임식 참석 이현준 경북 예천군수는 29일 오전 11시 예천군 농업인회관에서 열 리는 농업기술센터소장 퇴임식에 참석한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예천군 장애인협회 후원 송년의 밤 성료 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장태 수, 채희삼, 미아, 유난희 씨 등 단원들 의 공연이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며 회 원 상호간 한 해의 건강과 행운을 기 원하는 화합과 우정의 장을 연출했다. 이완희 예천군장애인협회장은 “장 애인들의 고단하고 힘겨운 삶을 이해 하고 함께 동행을 자처한 후원회원들 에게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 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장애인협회 후원회는 현재 1백여명의 회원이 같은 길을 걸 으며,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 사이에 벽을 허물고 함께 동행하는 좋은세상 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수거북선 축제 개선방안 토론
진부면번영회 이·취임식 참석 심재국 강원 평창군수는 28일 오후 6시 진부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진부면번영회 이·취임식 에 참석한다.
인사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전통시장 상인회, 한전산업개발, 현대오일뱅크 기탁식 모습.
태안군, 지역업체들 이웃사랑 줄이어 현대오일뱅크·한전산업개발·전통시장상인회 기탁 연말을 맞아 태안군에 어려운 이 웃을 위한 지역 업체 및 단체의 사 랑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 는 지난 24일 군청 군수실에서 한 상기 군수와 업체 관계자 등이 참 석한 가운데 ‘사랑의 쌀’ 기탁식을 갖고 10kg들이 쌀 2000포(4300만 원 상당)를 군에 기탁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1년 사 랑의 쌀 10kg 1000포를 군에 기탁 한 이래 매년 쌀을 기탁, 올해까지 10kg들이 쌀 총 9000포를 군에 기 탁하며 지역 사랑의 마음을 꾸준 히 전하고 있다. 기탁식에 참여한 유필동 상무는 “작은 정성이 모여 큰 보람이 될 것 이라 생각해 매년 태안군에 사랑의 쌀을 기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태안읍 특산물전통시장 상인회(이하 상인회)도 불우이웃돕 기 성금 216만 3000원을 기탁했다. 상인회는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겨울맞
이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24일까 지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을 운 영, 수익금 전액을 군에 기탁했다. 문기석 상인회장은 “지역 주민 과 함께 살아가는 전통시장 상인회 로서, 그동안 받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일일찻집을 운영해 그 수익금 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산업개발 태안사업처 가 태안군에 이불 20채(200만원 상당)를 기탁하며 어려운 이웃에 힘을 보탰다. 한국서부발전 협력업체인 한전 산업개발는 작년부터 안면읍사무 소 및 소원면사무소에 생필품을 기탁하는 등 군민들을 위한 사랑 나눔에 힘써왔다, 또한 지난 15일 군민체육관에서 열린 ‘희망 2016 나눔 캠페인 집중 모금행사’에도 참여해 2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삼선 대표는 “지역민과 더불 어 사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앞으 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직위 승진 △문화예술정책실 문화정책 관실 지역전통문화과장 조상준 △국립중앙도서 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정보서비스과장 박 병주 △국립한글박물관 전시운영과장 이애령 ◇ 과장급 전보 △운영지원과장 강태서 △문화예술 정책실 예술정책관실 예술정책과장 김정훈 △문 화예술정책실 예술정책관실 시각예술디자인과장 신은향 △문화예술정책실 문화기반정책관실 박 물관정책과장 김근호 △체육관광정책실 체육정 책관실 체육진흥과장 이해돈 △체육관광정책실 체육정책관실 스포츠산업과장 김용섭 △체육관 광정책실 관광정책관실 관광정책과장 강정원 △ 체육관광정책실 관광정책관실 국제관광과장 윤 양수 △체육관광정책실 관광레저정책관실 관광 레저기반과장 박형동 △국립중앙박물관 관리과 장 안상근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어린이청소년 도서관 행정지원과장 김재숙 △국립한글박물관 기획운영과장 박창현 △한국정책방송원 과장직 위 김정호 △한국정책방송원 과장직위 서상면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연구교류과장 장사성 △사 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파견 최상현 △사행산업 통합감독위원회 파견 한영흡 △국립중앙도서관 기획총괄과장 배양희
부고 ▲ 김순옥씨 별세, 정방우(전 한국금융연수원장)·기 우(전 부국금고점장)·상우(오픈하우스 대표)씨 모친 상, 오행자(서울 양진초등학교 교장)씨 시모상 = 28일 오전 5시,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30일 오 전 8시 02-2258-5940 ▲ 이화자씨 별세, 윤재은(국민대 교수)씨 모친상 = 28일 오전 2시55분,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202 호, 발인 30일 오전 5시. 02-2262-4800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23
社 說
공공부채 증가 가볍게 볼 일 아니다 시론 정부와 공기업이 갚 아야 할 공공 부채의 규모가 1천조원에 근 접했고 증가세도 심 상찮을 정도로 가파 르다. 추동명 기획재정부의 ‘2014년 공공부문 재 대기자 정건전성 관리보고 서’ 에 따르면 지난해 말 중앙정부, 지방자 치단체, 비금융공기업을 포함한 공공부문 부채(D3)는 957조3천억원으로 전년보다 58조6천억원(6.5%)이나 증가했다. 경기 부진으로 세수가 부족했던 반면 복 지 등에 써야 할 돈이 늘어나면서 부족한 재정을 국채를 발행해 메우는 바람에 일반 정부 부채가 54조9천억원이나 늘어난 것 이 공공부문 부채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민자사업 부채도 1조2천억원 증가했다. 비금융공기업 부채가 406조5천억원에서
408조5천억원으로 소폭 늘어나는데 그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럽지만 여전히 전체 공 공부문 부채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비중이 높다. 한국전력,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같 은 공기업의 부채도 결국에는 정부가 지불 책임을 지는 것이나 다름없기에 이 또한 나라의 빚으로 보는 것이 옳다. 정부는 아직 우리나라의 공공부채가 다 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한다. 한국의 GDP 대비 D3 비중은 64.5%로 D3 를 산출하는 OECD 7개 회원국 가운데 멕 시코(44%)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다. 일본은 이 비중이 276%이며 포르투갈 (144%)과 캐나다(119%)도 100%를 넘는 다. 정부가 직접 지불책임을 지는 일반정 부 부채(D1)에 국한해 보더라도 한국의 GDP 대비 비중(41.8%)은 역시 OECD 회 원국 가운데 최저 수준으로, 일본(245%), 포르투갈(140%), 이탈리아(132%) 등에 비 하면 크게 양호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는 안이한 분석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는 복지지출의 비중이 계속 확
대되는 추세여서 세수를 크게 늘리지 않는 한 장기 재정건전성이 악화할 수밖에 없다. 경제 규모에 비해 대외교역의 비중이 커 서 재정건전성이 훼손돼 국가신용이 저하 되면 경제 전체가 휘청거릴 가능성이 크다. 일본처럼 민간부문이 튼실한 것도 아니다. 거기에다 돌발적인 남북통일 등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재정에 큰 부담이 초래될 가 능성도 있다. D3에 포함돼 있지 않지만 다른 선진국 들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경우 국책은행들 이 부실기업을 떠안고 있어 사실상의 공공 부문 부채 규모는 더 크다고 봐야 한다. 올해에도 정부가 확장적 재정정책을 편 것을 감안하면 부동산경기 상승에 따른 일 부 세수 증가를 고려하더라도 공공부문 재 정 건전성은 나빠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미 기업과 가계 부문의 과도한 빚이 경제에 큰 위기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경고 신호가 끊이지 않고 있다. 미래 세대에 부담을 떠넘기지 않기 위해 서라도 공공부문의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 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어른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학교폭력을 근절하자 독자투고
임규천 서산경찰서 수사과 경장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는 속담이 있듯 습관은 무섭다. 그래서 학창시절 친구들을 따 돌리고 폭력 등을 일삼는 학생들 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이 중 요다고 하겠다. 자칫 방치하게 되
면 습관적으로 성인되어서도 직 장 등 사회활동에서도 똑같은 일 어 벌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통계를 보면 지난해 11월 발표한‘2013 한국 아동(18세 미만) 종합실태조 사’ 에서 우리 아이들의 삶의 만족 도는 60.3점에 그쳤다.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 는 첫째로 학업 스트레스, 그 다음 학교폭력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학교 폭력은 아이들에 게 심각한 문제라고 할수 있겠다. 그러나 일부 어른들은 학교폭 력을 그냥 아이들이 한때 겪는 것 이나,‘아이들이 서로 다투는 정 도인데, 얼마나 심하겠어?’ 하는 등의 생각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
하기도 한다. 그러나 점차 우리사 회에서 그 문제성이 점점 커지고 있어 우리사회의 4대 사회악으로 서 비정상적인 사회문제라는 인 식과 더불어 우리 어른들의 적극 적인 대처 등 자각이 필요하다. 경찰에서는 이러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교폭력으로 고민하 는 피해학생에게 손을 내밀어 주 기 위하여 학교폭력전담경찰관 을 발족하여 맞춤형 현장교육 등 실질적으로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시행 하고 있다. 또한 학교폭력은 재범우려가 많은 만큼 재범 우려자에 대한 지 속적인 모니터링과 다양한 선도 프로그램을 발굴·시행함으로써
재범률 억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 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학교폭력 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경찰의 노 력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관심 과 사랑이 필요하다. 우선 가정에서부터 자신의 아 이들이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는 지부터 주변이웃 아이들에게 관 심 등 항상 우리는 아이들에게 관 심과 애정을 갖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고 더불어, 누구라도 학교폭 력과 청소년 비행을 목격하게 되 면 112·117 신고를 통한 적극적 인 대처도 학교폭력 예방에 큰 도 움이 될 것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학교폭력을 근절하여 성인범죄 예방의 밑거 름이 되어야 할 것이다.
서울대 거문고 명인 “음악엔 1인자 없어… 늘 노력해야” 교수생활 마치는 첫 非음대 출신 정대석 국악과 교수 “사람들이 저를 거문고의 1인 자라고 부르지만 음악의 세계에 는 1등이라는 게 없어요. 사람이 상상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음악 은 무한의 경지로 갈 수가 있고, 그래서 항상 노력해야 합니다” 국악계에서 가야금에 황병기 선생이 있다면 거문고는 정대석 (65·사진) 서울대 국악과 교수가
최고로 꼽힌다. 9년간의 서울대 교수 생활을 마치고 거문고 연주자의 삶으로 돌아가는 정 교수는 거문고 1인 자라는 자신의 수식어에 대해 연 방 손사래를 쳤다. 정 교수는 2007년 서울대에 올 때에도 비(非) 음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서울대 음대 교수로 임
용됐기에 화제가 됐다. 그는 단국대 문리대를 졸업한 이후 30여년간 서울시립국악관 현악단, KBS국악관현악단 등지 에 몸담으며 거문고 연주뿐만 아 니라 작곡 활동도 활발히 했다. 초등학교 졸업 후 처음 거문고 를 만지기 시작해 국립국악원 국 악사양성소 등에서 실력을 인정 받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 에 음대에 진학하지 못하고 먼
길을 돌아가 야 했다. 정 교수는 “길지 않은 교직생활이 었지만 저에 겐 행운이었 고 학교 현장에서 국악의 저변확 대에 기여했다는 보람이 있다” 고 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끔찍한 아동학대, 바라만 볼 수는 없다 직업도 없는 30대 아버지는 온종일 컴퓨터 게 임에 빠져 산다. 어린 딸이 있지만 8년 전에 이혼 을 했다. 6년 전에는 동거녀가 들어왔지만 아이 는 내팽겨친 그대로였다. 어린 딸은 초등학교에 입학해 1년 반만 학교를 다녔고 인천으로 이사한 뒤부터는 2년 동안 집안에 감금됐다. 젊은 아빠는 딸이 배가 고파 남은 음식이라도 찾아 먹으면 호되게 손찌검을 했고, 심지어 쇠파 이프로 때리기도 했다. 아이가 손을 뒤로 묶은 노 끈을 풀고 2층에서 가스배관을 타고 내려와 맨 발로 집 밖으로 탈출하면서 실상이 세상에 알려 졌다. 아이는 11살이었지만 키는 120㎝, 몸무게 는 16㎏에 불과한 기아상태였다. 폭행으로 늑골 은 골절된 상태였고, 온몸이 멍들어 있었다. 아동 학대범죄, 그것도 끔찍한 아동학대범죄라고밖에 달리 말할 것이 없다. 딸이 집을 탈출한 사실을 확인한 아버지와 동 거녀, 또 폭행에 가담한 동거녀의 친구 세사람은 도주했다가 나흘 만에 경찰에 차례로 붙잡혔고 곧바로 구속됐다.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상습 상해·감금·학대치상과 아동복지법상 교육적 방 임 혐의가 적용됐다. 구속된 아버지는 훈육차원 에서 딸을 때렸다고 주장하다가 뒤늦게“잘못했 다. 죄송하다.” 라고 했다고 한다. 이들 3명은 24일 검찰에 송치돼 조만간 재판을 받는다. 도대체 무 엇이 이들을 집단마비 상태로 만들어 그처럼 잔 인한 행동을 하게 했는지 의아할 뿐이다. 도저히 정상적인 성인의 행동이라고 생각할 수 없다. 인천 아동 학대 사건이 알려지면서 사회적 공 분이 일자 교육부가 부랴부랴 초등학교 장기결
석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피해 아동이 2년이나 학교에 가지 않았는데도 어느 곳에서도 이런 사실이 파악되지 않았다는 게 드러났기 때 문이다. 교육부는 내년 1월까지 장기결석 아동 명단을 바탕으로 현황조사를 마친뒤 관리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한다. 교육부가 지난 4월 1일을 기준 으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 가운데 정 당한 사유없이 3개월 이상 등교하지 않은 숫자가 전국적으로 106명인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 집계로는 장기결석 사유가 무엇인지 확인 할 수 없지만, 혹여 인천 아동 학대 사건과 같은 상황에 놓인 경우가 없는지 우려되는 구석이 있 다.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한 현장 조사 를 해야 할 것이며 필요할 경우 경찰의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해야 한다. 지난해 아동학대범죄 처벌 특별법이 시행에 들어가면서 아동 학대 신고 건수가 크게 증가 했고, 이에따른 아동학대 판정건수는 전년대비 50% 가까이 늘어났다. 사상 처음으로 1만건을 넘었다. 그런데도 내년도 아동학대 예방 관련 예 산은 올해보다 크게 줄었다. 정부내 예산 조정과정에서 예산이 3분의 1 수 준으로 줄어든 탓이다. 어쩔수 없이 복지부는 아 동복지법에 따라 설치가 의무화된 지역아동보호 전문기관을 24곳 추가하려던 계획을 바꿔 1곳만 추가 개설키로 했다. 아동 학대는 물론 예방이 가 장 중요하지만 발생장소가 대부분 가정이다보니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피해아동 보호와 같은 사후 관리 시 스템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신규 순환출자 금지’ 원칙대로 적용해야 지난해부터 시행된 새 공정거래법에 따라 재 벌 등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하는 기업의 신규 순환출자는 전면 금지됐다. 그러나 계열사 간 합병으로 인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순환출자 고리가 형성되거나 기존의 순환출자 고리에 속 한 계열사 간 출자가 추가(순환출자 강화)되는 경 우의 법 적용은 명확하지 않은 측면이 있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가‘합병 관련 신규 순환 출자 금지 제도 법집행 가이드라인’ 을 마련해 발 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합병으로 인한 계열출 자와 관련해 △순환출자를 형성하는 계열출자 △ 순환출자를 강화하는 계열출자 △기존 고리 내 계열사 간 합병 △서로 다른 복수의 고리가 합병 후 동일해지는 경우 등 사례를 제시하고 사례별 신규출자 금지 적용 여부를 설명했다. 공정위는 또 이 가이드라인의 첫 적용 사례가 될 삼성그룹 계열사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과 관련해서는 순환출자 고리가 10개에서 7개로 감소했으나 이 가운데 삼성SDI가 포함된 3개의 고리에서는 순환출자가 강화돼 사실상 신규 순 환출자에 해당한다고 봤다. 삼성물산도 공정위의 판단을 수용하기로 함에 따라 삼성SDI가 보유한 합병 삼성물산 주식 500만 주를 처분하기로 했 다. 해당 주식은 합병 삼성물산 전체 지분의 2.6% 로, 지난 24일 종가기준 7천275억 원어치다. 재벌그룹의 순환출자는 재벌총수가 적은 지분
으로 계열사에 대해 과도한 지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장기간의 격론 끝에 기존의 순 환출자는 인정하되 신규 순환출자는 전면금지하 는 새 공정거래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지난해 7월 25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그러나 삼성그룹의 사례에서 보듯 합병에 따 른 계열사 간 출자를 신규출자 금지 적용 대상으 로 봐야 하는지는 매우 복잡하고 모호한 문제로 대두했다. 공정위가 구체적인 사례가 적시된 가 이드라인을 만들어 법집행의 통일성, 예측가능 성을 높인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한 일이다. 신규 순환출자를 금지한 개정 공정거래법의 입법취지를 감안할 때 합병에 따른 계열출자 가 운데 새로운 순환출자를 형성하거나 기존의 순 환출자를 강화하는 사례는 신규 순환출자와 마 찬가지로 보고 강제 시정조치를 취하는 것의 당 위성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본다. 그러나 공정위가 가이드라인을 뒤늦게 내놓아 첫 적용 대상이 된 삼성그룹 측이 대응할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하게 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합병에 의한 순환출자는 6개월의 처분유예 기 간이 주어지는데, 지난 9월2일 제일모직과 삼성 물산의 합병이 등기된 후 삼성 측이 머뭇거리는 사이 4개월의 시간이 흘러 이제는 불과 2개월 안에 문제가 된 지분을 처분해야만 하는 형편이 됐다.
24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전면광고
살아 있는 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