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125호 2016년1월5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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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5일 화요일 125호

여의도는 지금 ‘혼수상태’ 대의 민주주의 기능 상실 여의도 정치권이 의식 불명의 ‘코마 상태’에 빠졌다. 국민의 의사를 대표해 협상하 고 의사결정을 해야 할 국회가 ‘대 의 민주주의’ 기능을 전혀 수행하 지 못하는 초유의 마비 상황이 이 어지고 있다. 모든 정치 협상이 사실상 중단 됐고 각 정파의 지도부는 제 역할 을 외면하는 등 ‘의사결정 시스템’ 자체가 완전히 붕괴됐다는 지적 이 나온다. 우선 4·13 총선을 불과 100일 남긴 4일 현재 선거구가 이미 법 적으로 무효가 됐는데도 여야 모 두 속수무책으로 이를 수수방관 하고 있다. 법을 만드는 국회가 스스로 ‘불법’을 선도하는 어처구 니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 이다. 게다가 이번 총선부터 중앙선거 관리위원회 산하로 독립해나간 선 거구획정위원회는 정의화 국회의 장이 ‘고육책’으로 획정 기준을 제 시했음에도 사실상 손을 놓은 채 아무런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

선거구·법안 협상 올스톱 선거구없는 불법상태 방치 “좀비 판친 최악 무능국회” 이대로 가면 이번 임시국회 회 기 마감일인 8일까지도 획정안을 국회에 넘기지 못해 ‘선거구 실종 사태’가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7월 출범한 제1기 획정위는 혈세만 쓰고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채 활동을 마감할 수도 있게 됐다. 국회의 가장 본연의 기능인 법 안 심의 역시 뒷전으로 밀려 있다. 주요 쟁점 법안 협상은 벌써 몇 달 째 쳇바퀴만 돌고 있고 여야 지

도부는 정치력 부재 속에 성과물 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임시국회가 나흘 남았지만, 각 종 경제·노동 관련 법안은 이대로 가면 처리되기 어려울 것이란 관 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 같은 현상들은 무엇보다 정 치권 전체가 개인의 이익, 자파 (自派)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정치 이기주의에 기반한 공천 경쟁과 권력 다툼에 매몰돼 있기 때문이 라는 게 공통된 분석이다. 새누리당은 선거구 협상 대신 국민의 이해와는 사실상 전혀 상 관없는 내부 공천 규칙 논의에만 몰두하면서 19대 국회 임기 말까 지 국정의 틀을 주도해야 하는 집 권 여당이자 다수당으로서의 책 임을 방기하고 있다. 야권 역시 냉정하게 보면 문재 인 대표가 이끄는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추진 중인 신당 등이 패권 경쟁을 벌이는 데 에만 치중한 채 법안과 선거구 협 상은 외면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저유가·예멘·시리아내전 등 돌파구로 이란과 대치 선택 아델 알주바이르 사우디아라비 아 외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이 란과 외교관계를 단절한다고 선 언했다. 이로써 중동의 양대 강국인 사 우디와 이란의 대치가 최고조에 달해 중동 정세 전체가 경색 국면 을 맞게 됐다. 또 양국이 수니파와 시아파의 맹주인 만큼 중동의 종 파 간 갈등도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달을 전망이다. 알주바이르 장관은 사우디에 주재하는 모든 이란 외교관은 48 시간 안에 본국으로 떠나라고 밝 혔다. 이는 2일 사우디가 셰이크 님르 바크르 알님르 등 반정부 시 아파 유력인사 4명을 테러 혐의로 사형을 집행한 뒤 이란 시위대가

사우디 대사관과 총영사관을 공 격한 데 따른 조치다. 알주바이르 장관은 “이란이 사 우디의 안보를 해치는 상황을 좌 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사우디 정부 소유의 알아라비 야 방송은 이란 시위대의 사우디 외교공관 공격 뒤 사우디 외교관 들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로 피신했다고 4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호세인 아미르 압돌 라히안 이란 외무차관은 4일 “사 우디는 단교 조치로 그들의 큰 실 수를 만회할 수 없다”며 “이란에 주재하는 사우디 외교관 중 아무 도 다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란은 외교관이 임무를 수행하기에 가장 안전한 나라 중

부동산중개 네이버·카카오도 가세

▶10면

9조4524억원, 흡연은 7조1258억 원, 비만은 6조7695억원으로 총 23조3477억원에 달했다.

가계가 담보없이 신용으로 빌 린 돈이 크게 늘면서 담보대출 증가 속도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 났다. 신용대출액 순서로 중간에 있 는 가구의 대출액은 4년 사이에 50% 많아졌다. 특히 30대 연령층은 같은 기간 60% 불어날 정도로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 대출 용도로는 사업자금과 생 활비가 주를 이뤘지만, 전세난 영 향이 상대적으로 심한 젊은 층에 서는 전월세보증금 용도로 빌린 사례가 많았다.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신용대출 이 크게 늘어 주택담보대출 중심 이던 정부의 가계부채대책이 신 용대출까지 겨냥할지 주목된다. 4일 통계청·금융감독원·한국 은행의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를 보면 3월 말 기준으로 전체 가 구의 평균 신용대출액은 2014년 612만원에서 2015년 642만원으 로 5.0% 늘었다. 같은 시기의 담보대출 증가 율은 4.9%였고 신용카드대출은 -3.6%, 전체 부채 증가율은 2.2% 였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사우디, 이란과 등 돌렸다 ‘내우외환’에 이란과 국교단절 승부수… 새해 중동 ‘격랑’

가구당 평균 신용대출 5% 늘어난 642만원 꼴 담보대출 증가율 추월

“2016년 증시 활황을 기대하며” 임종룡(왼쪽) 금융위원장과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 사진=연합뉴스 서 2016년 증권 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을 마친뒤 증시활황을 기대하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라며 “사우디는 전략적 실 수와 섣부른 접근으로 중동 안보 를 위협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 다”라고 비판했다. 이란의 국가 체제가 왕정에서 신정일치의 이슬람 국가로 전환 된 1979년 이슬람 혁명을 이끈 아 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는 사우 디에 비판적이었으나 당시 칼리 드 사우디 국왕은 축전을 보내기 도 했다. 양국은 그러나 1987년 호메이니가 사우디의 건국이념인 보수적 수니사상 와하비즘을 이 단이라고 비난하면서 1988년부 터 약 3년간 국교가 단절됐다. 당시 두 나라의 관계가 틀어진 데는 1980∼1988년 이란-이라크 전쟁 때 사우디가 같은 수니파인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정권을 지 원해 구원이 쌓인데다 1987년 7 월 사우디 메카 성지순례에서 벌 어진 이란 순례객과 사우디 경찰 과 충돌이 결정적 원인이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23조3천억

“구의원, 시청가면 출장?” 강서·관악구의회 빈축 서울시내 출장비 지급 서울 일부 구의회가 구의원 들이 시내에 출장을 갈 때도 출장비를 지원하는 예산을 편 성해 눈총을 받는다. 일 각 구청에 따르면 강서 구의회와 관악구의회는 올해 구의원 시내 출장비 명목으로 각각 7556만원과 6552만원을 편성했다. 강서구의회는 구 의원이 서울시내에 출장을 갈 경우 1회당 2만원씩 월 최대 14회, 최고 28만원까지 지원 할 수 있게 했다. 구의원들이 시외뿐만 아니 라 시내 출장을 다니는 사례 도 많은데 그 비용에 대한 보 전도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음주·흡연·비만 사회경제적 연간 비용>

음주>흡연>비만 順 경기도 예산보다 많아 음주와 흡연,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 적 비용이 연간 23조3천 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 산됐다. 국민건강보험공 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은 4일 ‘주요 건강위험요 인의 사회경제적 영향과 규제정책 효과평가(이선 미, 윤영덕 등)’ 보고서에서 2013 년 기준 음주, 흡연, 비만의 사회 경제적 비용을 산출했다. 분석 결과 음주로 인한 비용은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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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만 시민의 마음과 지혜를 모아 더 큰 구미로 도약하겠습니다.”

구미 금오산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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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6년 1월 5일 화요일

뉴스브리핑

지난해 구직급여 신규신청자 95만2천명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2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가 7만9000명 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0명(1.3%)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12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95만2천명으로 전년보 다 1만9000명(2.0%) 감소했다. 지난해 구직급여 지급자와 지급액은 각각 120만9000명과 4조 3835억원이다. 전년보다 지급자는 1만9000명(1.6%), 지급액은 4047억원(10.2%)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구직급여 지급자와 지급액은 각각 32만2000명, 3163억원이다. 전년 동월 대비 지급자는 9000명(2.7%) 감소하고, 지급액은 188 억원(6.3%) 증가했다. 구직급여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해고 등 사유로 실직했 을 때 생활안정과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지급하는 돈이다.

초중고생들 독감 유행… 영유아로 확산중 한겨울로 접어들면서 초중고생들 사이에서 독감 환자가 급증하 고 있으며, 0~6세 영유아들로도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강원, 충청의 확산세가 심하다. 4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의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일~26일 외래환자 1천명당 인플루엔자(독감) 의심 환자수는 9.0명으로 전주의 7.6명보다 18.4% 증가했다. 질본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독감 유행 기준을 인구 1000명당 의심 환자수 11.3명으로 잡고 있다. 독감 의심환자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인후통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다. 인구 1천명당 독감의심환자수를 연령별로 보면 초중고교 학생들 이 속한 7~18세가 무려 13.1명을 기록해 독감 유행 상태다. 이는 한달 전보다 환자수가 74.7%나 급증한 것이다. 영유아가 속한 0~6세의 경우 의심사환자가 11.1명으로 유행 수 준에 육박했다. 반면 19~49세(9.2명)와 50~64세(6.6명), 65세 이상(2.5명)은 상대 적으로 독감의심환자들이 적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지난해 軍자살 장병 역대 최저 수준 감소 자살자 전년도 비해 절반 줄어… 병영문화 혁신 노력 성공 지난해 우리 군에서 자살로 숨 진 장병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감 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방부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군에서 자살로 말미암은 사망자는 모두 56명으로, 창군 이 후 가장 작은 규모로 집계됐다. 병영 자살자 수는 1980년대만 해도 연평균 250명에 달했다. 이 수치는 1990년대 들어 연 평균 121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2000년대에는 연평균 74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2010∼2014년에는 연평균 79 명으로 약간 증가했다가 작년에 는 2014년(67명)보다 16.4% 줄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자살로 숨진 인원 가운데 병사는 22명으로, 2014년 (40명)의 절반 수준으로 대폭 감 소했다. 10만명 당 자살자 수로 따지면 병사의 경우 지난해 5명에 그쳤 다. 이는 2014년 기준으로 국내 20∼29세 성인의 10만명 당 자살 자 수(17.8명)보다 훨씬 적다. 지난해 자살을 포함해 군에서 발생한 각종 사고로 숨진 장병의 수는 93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로 줄었다. 병영 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980년대에는 연평균 692명에 달 했으나 1990년대와 2000년대에 는 각각 연평균 382명, 130명으로

감소했다. 군에서 사고로 숨진 인원은 2010∼2014년에는 연평균 121명 으로 줄었으나 해마다 세자릿수 를 유지했다. 탈영이나 무단결근과 같은 군 무이탈 행위로 적발된 인원도 지 난해 290명으로, 2014년(418명) 보다 30.6%나 감소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병영문화 혁 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것이 자살을 포함한 사고의 감소 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2014년 윤 일병 사망과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등 불미 스러운 대형 사건이 잇달아 터지 자 병영문화 혁신을 기치로 내걸

고 각종 대책을 시행했다. 병무청은 징병검사 기준을 강 화해 군 복무에 부적합한 인원은 현역 판정을 받지 못하도록 했다. 병사가 자대 배치를 받을 때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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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국회 포위 1인시위 집시법 위반 수사 다수의 1인 시위자가 모여 국회 주변을 빙 둘러싸고 의사를 표현 한 행위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 수했다. 1인 시위의 변형된 형태 를 띠고 있지만 집회나 다름없기 때문에 실정법 위반 소지가 있다 는 판단에서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인 시위 를 한다는 명목으로 불법 집회를 벌인 혐의로 시민단체 회원 김모 (50)씨 등 9명에게 소환을 통보했 다고 4일 밝혔다. 집시법은 국회 경계지점 밖 100 m 이내에서는 집회나 시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혼 자 피켓을 들고 개인의 의사를 표 현하는 1인 시위는 가능하다.

생명 위급환자, 임상시험용 의약품 사용 증가 임상시험 중이라 약효와 안전성을 담보하지 못한 ‘시험약’을 환자 에게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임상시험 목적이 아닌 생명이 위급한 환자들에게 마지막 치료 수단으로 사용 할 수 있게 승인한 경우가 2013년 493건, 2014년 490건, 2015년 10 월 기준으로 575건 등으로 늘었다. 질환별로 보면, 폐암 등 호흡기질환 688건, 위암 등 소화기질환 376건, 악성흑색종 등 피부질환 257건, 백혈병 등 혈액질환 135건, 후천성면역결핍증 등 기타질환 102건이다.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다른 치료수단이 없고 생명이 위급한 환자 에게 치료목적으로 예외적으로 사용하는 제도는 한국뿐 아니라 미 국, 유럽연합(EU) 등에서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많이 시행하고 있다. 임상시험은 의약품 등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하고자 사람을 대상으로 해당 약물의 약동·약력·약리·임상적 효과를 확인하고 이 상반응을 조사하는 시험을 말한다.

부대에서 받는 인성검사도 강화 됐다. 국방부는 군 생활 적응에 어려 움을 겪는 관심병사를 관리하는 ‘병영생활 전문상담관’도 2014년 의 246명에서 작년에는 320명으 로 대폭 늘렸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 용해 병사와 부모의 소통을 활성 화한 것도 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 한 것으로 국방부는 보고 있다. 병사와 부모가 안부를 주고받 을 수 있도록 소대급 부대에 만 든 SNS ‘밴드’는 2만8천여개에 달한다. 지난해 말에는 병사가 부모와 통화할 수 있는 공용 휴대전화 1 만1천여대가 보급됐다.

위안부협상 무효 예술행동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위안부협상 무효 예술행동에서 참가자들이 한일협상을 반대하는 의미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캐나다, 자국산 소고기 10개월 만에 한국 수출 재개 지난해 2월 캐나다 광우병 발생, 한국 정부 수입 중단 조치 후 해제

특파원 코 너 지난해 2월, 앨버타주 한 농가 에서 사육 중이던 소 한 마리가 광 우병에 걸린 사실이 확인돼 자국 산 소고기의 한국 수출길이 막혔 던 캐나다가 지난 연말 한국 정부 가 금수 조치를 해제하면서 10개 월 만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당시 캐나다 식품 검사국은 문 제가 된 소의 어떠한 부위도 식품 으로 유통된 바 없다고 적극적으

로 해명했지만, 우리나라 정부는 캐나다 소의 광우병 발병 소식이 알려짐과 동시에 캐나다산 소고 기 검역을 즉각 중단시켜버렸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당시 한-캐 양국 정부 간 경제 협력 방안을 논 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이던 전임 보수당 정부의 에드 패스트 캐나다 외무 통상부 장관이 서울 시내 한 대형 슈퍼마켓을 방문, 캐 나다산 소고기 판촉행사를 했다. 근데 유감스럽게도 이 행사가 끝난 후 며칠이 채 되지 않아 광우 병 사태가 발생해 버린 것이다.

캐나다는 지난 2003년 처음 발 생했던 광우병 사태 이후 2011년 까지 총 18번의 광우병이 발생했 으며 이로 인해 세계 각국이 캐나 다산 소고기 수입을 전면 중단하 면서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던 전 례가 있다. 우리나라도 광우병이 최초 발 생했던 해부터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했다가 2012년부터 수입을 재개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광우병 사태 가 재차 발생하자 곧장 수입을 또 중단했다.

加소고기 한국 수출길이 막혔던 캐나다가 지난 연말 한국 정부가 금수 조치를 해제하면서 10개월 만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이와 관련 로렌스 맥컬리 농업 부 장관과 데이브 솔버슨 캐나다 목축업 협회 회장 등은 한국은 캐 나다산 소고기의 중요 수출대상

국으로 향후 수출량 증대의 큰 잠 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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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많은 2016년… 정부정책 잘 활용 재테크 전략 짜야 ■2016 재테크 전략 이렇게

빠르면 3월 시판되는 ISA 활용법 찾아야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 비과세특례 주목 美 기준금리 인상 가장 큰 영향줄 변수로 “새해에는 다양한 이슈와 변수 들이 많다. 가계의 재산형성을 돕 기 위해 도입한 정부정책을 잘 활 용하면서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 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새해 재 테크 방향과 관련해 한 말들을 요 약한 것이다. 시중은행 프라이빗뱅커(PB)들 은 새해 재테크 전략에 영향을 미 칠 중요 이슈로 개인종합자산관 리계좌(ISA), 해외주식투자 전용 펀드 비과세,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에 따른 영향 등을 꼽았다. 정부 정책에 따른 비과세 금융 상품을 활용하되 국제 경제의 변 동성이 큰 만큼 조심스럽게 투자 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 PB들의 이 구동성이다. ●‘만능계좌’ ISA 활용 방법 찾아야 새해 재테크의 첫 번째 화두는 이르면 3월 시판될 예정인 ISA다. ISA는 한 계좌로 예·적금,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운용하면 서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설 계돼 ‘만능계좌’로 불린다. 연봉 5천만원 이상 근로자와 종 합소득 3500만원 이상 사업자는 의무가입 기간인 5년 만기를 채울 경우 ISA 계좌에서 나온 전체 수 익금의 2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 을 받는다. 연봉이 5천만원 이하(종합소득 3500만원 이하)라면 비과세 한도 가 250만원으로 늘어나고 의무 가입기간은 3년으로 짧아진다. 정기예금 이자로 200만원을 받

으려면 1억3천만원∼1억4천만원 이 필요한데, 그만큼의 ‘비과세 바 구니’가 생긴 셈이다. 다만 국내 주식형펀드 등 이미 비과세가 되는 상품은 통합되지 않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김탁규 기업은행 목동PB센터 팀장은 “원리금 보장을 받기보다 는 중위험·중수익의 상품을 ISA에 넣어 운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 했다. 일례로 지금까지는 펀드 3개를 운용하면서 1곳에서 이익이 나고 2곳에서 손실이 생길 경우 이익이 난 1곳에선 세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ISA가 도입되면 이익과 손실분이 상쇄돼 세금 계산이 이 뤄지는 만큼 위험성이 큰 곳에 투 자할 여지가 생긴다는 것이다. 신현조 우리은행 투체어스 잠 실센터 부지점장은 ISA 도입 영향 으로 채권혼합형 공모주나 배당 주 펀드 등 중위험·중수익 상품이 내년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고 전망했다.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 눈여겨 봐야 ISA와 별도로 새해부터 해외상 장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펀 드에 투자하면 세제혜택을 주는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 비과세 특례’도 주목할 만하다. 이 펀드는 해외 주식 매매·평가 차익과 이에 따른 환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가 비과세되는 상품이 다. 그러나 미국 금리인상과 신흥

국 불안 등 국제경제 상황을 예측 하기 어려우므로 상황을 지켜보 면서 선진국 위주로 지역별 분산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 PB들 의 조언이다. 양적완화가 이어져 주가상승 여지가 있는 일본과 유럽 지역 전 용 펀드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분 산투자하는 것이 권고되고 있다. 김탁규 팀장은 “투자 성격의 자 금을 운용하려 한다면 해외주식 펀드를 선진국 위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며 미국의 경우 금리인 상으로 유동성이 떨어질 수 있긴 하지만 경기가 살아나고 있어 계 속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 했다. ●미국 금리인상 추이 주목해야 글로벌 경제적 관점에서 개개 인의 재테크에 가장 큰 영향을 줄 변수로는 단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꼽을 수 있다.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속도가 느리게 진행되고 그 폭이 작으리 라는 예상이 많지만 여전히 불확 실성이 크다고 PB들은 지적했다. 적극적으로 투자에 뛰어드는 성향이 아니라면 단기적으로 자 금을 운용하다가 하반기 정도에 금리 상황을 봐서 움직여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탁규 팀장은 “올 상반기 말이나 후반기 정도에는 변동금리 회사채 상품인 뱅크론 펀드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뱅크론 펀드는 은행에서 담보 대출을 받은 회사의 채권에 투자 하는 것으로, 금리가 오르면 수익 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수익이 나 려면 기준금리가 1%를 넘어가야 하므로, 미국이 한두 차례 더 기준 금리를 올리는 시기를 기다려 보 라는 것이다.

올해 세계경제 악재 ‘수두룩’ 中·美·신흥국·산유국 모두 불안요인 2016년 세계경제에는 만만치 않은 악재들이 많다. 유가는 바닥 모르고 추락 중이 며 신흥국의 부채 문제와 중국 경 제 경착륙, 미국의 긴축 정책 등 이 세계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 다. 지난해 세계 경제를 위협했던 문제점들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 에서 미국이 유럽, 일본과 다른 통화정책을 펼치는 것도 시장에 는 큰 불안이다. 이에 따라 올해 세계경제 성장 세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 을 기록했던 작년에 못 미칠 것이 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검은 황금’은 옛말… 추락하는 유가, 세계경제 최대 변수 세계경제를 짓누르는 악재중 하나는 심각한 저유가 현상이다. 이미 저유가로 사우디아라비 아, 러시아 등 산유국 경제가 위 기에 몰리고 있다. 선진국들은 인 플레이션율을 목 표치까지 끌어

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외에도 셰일오일 생산 업체 들이 회사채를 대거 발행한 뒤 이 를 갚지 못하면서 투기등급 회사 채(정크본드) 시장에서 자금이 빠 져나가는 등 2차·3차 경제적 여파 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국제유가가 지난해 배럴당 30 달러대까지 30% 넘게 하락한 만 큼 올해는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 도 있지만 추가 하락 요인이 더 많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미국 셰일오일 업계가 공급 경쟁을 멈 추지 않고 있으며 올해 초 이란의 경제제재가 해제되면 이 나라 원 유가 시장에 공급된다. ●“좋은 시절은 끝났다” 중국 경 제 경착륙 우려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인 중국은 새해에도 예전의

영광을 되찾기 어려울 전망이다. 중국은 이미 지난 20여년 간 누 렸던 고속성장의 동력을 잃었고 경 착륙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올해 GDP 성장률을 6.8%로 예상 했지만 국제통화기금(IMF)과 세 계은행 등은 각각 6.3%, 6.7%로 전망했다. 중국이 25년 만에 가장 낮은 경 제 성장률을 기록하는 상황에서 중국 경제가 급격히 하강하면 신 흥국과 선진국이 도미노 타격을 받는다. ●미국도 금리인상으로 불안…세 계 경제 이끌어갈 선진국 없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9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 포인 트 인상했다. 올해 역시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대대적 인 양적완화를 시행해온 미국이 금리 인상을 결정한 것은 고용과 수출을 비롯한 자국 경제가 회복 세에 들어섰다고 판단했기 때문 이다.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는 “미국 실업률이 완전고용 수 준까지 떨어졌다고 하지만 금융 위기 이전과 비교해 경제활동 인 구가 줄었고, 주택가격은 회복했 지만 소유율은 오히려 줄었다”며 “미국 경제 회복이 건강하지 않 다”고 지적했다. ●신흥국, 이중고에 부채 급증 문 제까지 겹쳐 신음 이런 상황에서 가장 크게 몸살 을 앓는 것은 신흥국이다. 러시아, 베네수엘라, 브라질 등 원자재 수출 비중이 높은 신흥국들 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중국발 경기 둔화로 원유, 철광석 등 원자재 가 격이 하락하자 위기에 직면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미국 기준금리 상승으로 값어 치가 높아질 달러에 투자하는 방 안도 아직은 이득을 볼 여지가 있 을 것으로 예측됐다. 신현조 부지점장은 “중간에 강 달러 현상이 꺾이곤 하던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1년 정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미 많은 투자자들이 150원 안팎의 차익을 보고 원/달

러 환율 1,170원대 정도에서 빠져 나왔지만, 앞으로도 최고 1,250원 까지 오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 다. 그는 강 달러 지속 가능성이 커 금 투자의 매력은 떨어질 것이라 고 전망했다. ●“집 사려면 2018년 이후로” 올해 부동산 시세는 크게 오르 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우세한 편

이다. 신현조 부지점장은 “당분간 유 동성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유지되 겠지만, 하반기 이후 2017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본다”며 “집을 사려 한다면 그 시점을 2018년 이후 잡 으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 금리인상 여파로 대출금 리가 들썩이고 있는 만큼 빚내서 집을 사고자 한다면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조언 도 덧붙였다. 신 부지점장은 “지금 5년 고정 금리와 6개월 코픽스에 따른 변동 금리의 차이가 0.5%포인트 정도 인데,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열 려 있는 만큼 5년 정도라면 고정 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고 말 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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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6년 1월 5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정치신인들 “거물 후원회장 모셔라”… 후광 효과 편승 김황식 前총리, 與 예비후보 후원회장 맡아… 인기 상한가 달려 4·13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정 치신인들이 자신들의‘이름값’ 을 높여줄 든든한 조력자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역 의원이나 스타급 원외 인 사에 비해 지명도가 떨어지는 약 점을 보완하고자 총선에 출마하 지 않는 거물급 인사를 중심으로

영입 경쟁에 나서면서‘후광 효 과’ 를 노리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이명박 정부 시절‘명재상’ 으로 평가받았던 김 황식 전 국무총리다. 김 전 총리는 지난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직접 찾아가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

해 달라고 요청했을 만큼 정치권 이 탐내는 인물이지만 거듭 손사 래를 치고 있다. 그 대신 정치신인들의‘SOS(긴 급 구호요청)’ 에는 응답하면서 이 미 몇몇 예비후보들의 후원회장 을 맡았다. 경기 의왕·과천에서 뛰고 있는

새누리당 최형두 예비후보는 김 전 총리가 총리 재직시절 총리 공보실장을 직접 모셨고, 재작년 김 전 총리의 서울시장 후보 경 선 당시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직을 던지고 나와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인연으로 후원회장으로 모셨다. 김 전 총리는 또 같은 당 허용범 서울 동대문갑 당협위원장과 박

수영 경기 수원정 당협위원장의 후원회장도 맡은 상태다.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도 최 근 서울 강남갑에 도전장을 내민 새누리당 이종구 전 의원의 경선 대책위원장을 맡아 모처럼 정치 권에 얼굴을 내밀었다. 강 전 대표는 지난달 15일 이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에 참석, 자신이 당 대표였던 지난 2007년 대선후보 경선에서 맞붙 었던 이명박·박근혜 후보가 차례 로 대통령에 당선된 점을 언급했 다고 한다. 이에 대해 강 전 대표 측은“실 무적인 일을 맡겠다는 의미보다 강남갑에서도 그때처럼 좋은 후 보가 나왔으면 한다는 것” 이라며 “이후 소식을 들은 다른 후보들도 캠프에 와달라는 전화가 많이 왔 다” 고 말했다. 인지도를 높이고 지지층을 결 집하려는 목적으로 명망가 모시 기에 힘을 쏟는 건 야권의 정치신 인들도 마찬가지다. 경기 군포에서 출마를 준비 중인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표의 정기남 전 특보는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학원 교수를 후원 회장으로 위촉하려고 계획 중에 있다. 장 교수는 대중에 잘 알려진 경 제학자로, 지배구조가 불투명한 중소기업에 투명경영을 조건으로 투자하는‘한국기업지배구조개 선펀드’ (일명 장하성 펀드)를 제안 해 주목받은 인물이다. 또 재작년 무소속 안철수 의원 이 신당을 추진하던 시절에는 안 의원의 경제정책 로드맵을 그리 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정 전 특보는“장 교수와는 새 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에서 함 께 일한 인연이 있다” 며“대중적 인지도가 낮은 상황에서 우리 사 회에서 존경받는 분을 후원회장 으로 모시는 것이‘신인’ 의 이미 지에 부합하다고 생각했다” 고말 했다. 서울 서대문을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한 권오중 전 박원순 시장 비서실장은 민주 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회 장을 지낸 백승헌 변호사를 후원 회장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김성식, 안철수와 신당 합류 할까 무소속 김성식 전 의원이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무소 속 안철수 의원과 전격 회동, 신당 합류 여부가 주목된다. 양측의 만남은 안 의원이 2014년 3월 안 의원이 당시 민주당과 통합을 결정한 이 후 1년 9개월 만으로, 김 전 의원이 합류할 경우 안 의원 ‘원년멤버’ 들의 재결합에 중 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4일 안 의원측 복수의 관계 자에 따르면 안 의원과 김 전 의원은 전날 서울시내 모처 에서 3시간여 동안 회동한 것 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양 측의 결별 계기가 된 과거 창 당 포기와 이번 신당 창당 등 에 대해 3시간 넘게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신당 합류나 특정 직책 등 아무런 구체적인 제안은 없었다” 며 “그 동안 여러 일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 고 있다” 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與 공천룰 막판 기싸움… ‘기득권 분쇄’ vs ‘낙하산 차단’ 여성·청년·신인·단체장 가·감점, 신인 범위 논란 여전 ‘물갈이’ 놓고 친박-비박 시각차… 계파 공방 격화 조짐 鄭의장, 신년하례회

정의화 국회의장이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의장공관에서 열린 신년하례회에서 국회사무처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총선 앞두고 막오르는 청문회… 野 내분에 화력 발휘할까 與 “자질·도덕성 철저 검증하되 폭로·흠집내기 막아야” 野 “총선용 인사… 투기 의혹·자녀 국적 등 철저 검증” 국회가 6일부터 5개 정부부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 회에 돌입한다. 이번 청문회는 19대 국회의 사 실상 마지막‘개각 청문회’로, 4·13 총선을 석달여 남기고 열리 는 만큼 여야의 치열한 기싸움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주로‘야당 판’ 인 청문회를 통해 박근혜 정부 의‘인사 난맥상’ 을 최대한 드러 내 총선 정국의 주도권을 잡겠다 는 구상이지만, 새누리당은 야당 이 내분으로 휘청거리는 상황에 서 이번 청문회만 잘 넘기면 유리 한 국면을 이어갈 수 있다고 보고 ‘방어벽 쌓기’ 에 나설 태세다. 국회는 오는 6일 주형환 산업통

상자원부·홍윤식 행정자치부 장 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7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강 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잇달아 개최 한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 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 문회는 오는 11일로 예정돼 있다. 새누리당은 장관 후보자의 도 덕성과 직무수행 능력에 대해 철 저하게 검증하되‘아니면 말고 식’ 의 무책임한 폭로나 흠집내기 식 청문회로 흘러가는 것은 막겠 다는 입장이다. 특히‘안철수 신당’ 이 최근 여 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는 등 중도층 이탈이 우려되는 상황

에서 여권에‘생채기’ 를낼수있 는 청문회만큼은 피하고 싶은 분 위기가 역력하다. 김용남 원내대변인은“과거 사 례를 보면 야당이 아무 근거도 없 이 후보자를 매도하는 경우가 많 았다” 며“막상 청문회가 열리면 이렇다 할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 는데 그런 일이 이번에는 사라져 야 한다” 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지금까지 나온 자 료로 판단할 때 공직을 수행하기 에 부적절하다고 판단할만한 후 보자는 없다고 보고 있다. 야당에서 제기한 일부 후보자의 아파트 다운계약서·위장전입 의 혹의 경우 당시 관행과 사회적 분 위기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는 입 장이다. 이에 맞서 더민주 등 야당 은 후보자들의 전문성을 중심으로 철저한‘현미경 검증’ 을 벼르고 있다. 특히 후보자들이 총선에 출

마하는 장관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땜방 인사’ 이자 전문 분야 와 부처에서 요구하는 자질이 맞 지 않는‘삐걱 인사’ 라는 점을 최 대한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야당이 가장 무게를 두는 것은 박근혜 정부 후반기 경제정책을 책임질 유일호 경제부총리 후보 자 청문회다. 유 후보자가 이른바‘초이노믹 스(최경환 경제부총리 주도의 경 제정책)’ 를 그대로 이어갈 것이라 고 예상하고 있는데다 총선 출마 를 위해 국토교통부부 장관직을 그만뒀다가 다시 한 달 만에 기용 된 만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 이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후보자 에 대해서도 그동안 제기된 부동 산 투기 의혹과 차녀의 미국 국적 논란 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고 보고 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새누리당의 4·13 총선 공천룰 논의가 종반전으로 향하면서‘현 역 기득권 분쇄’ 와‘낙하산 공천 차단’ 이라는 뚜렷한 대결구도 양 상을 보이고 있다. 당 공천제도특별위원회는 지난 3일 회의를 열어 당내 총선후보 경선 여론조사 때 가·감점 부여 조건, 가점을 줄‘정치신인’ 의범 위, 결선투표 때 가·감점 적용 여 부 등을 집중 논의한다. 현재까지 정해진 공천룰은 정 치신인의 여론조사 득표율에 10% 가산, 여론조사 오차범위 때 결선투표 도입, 여성 비례대표 최

대 3분의 2 배정 정도다. 여성이면서 신인인 경우, 40세 이하 청년이면서 신인인 경우 각 각 가점을 20%로 높이는 방안도 거론됐다. 그러나 여성이면 무조건 10% 의 가점을 주자는 주장이 당 지 도부 일각에서 거론 되면서 여성 신인에 20%의 가점까지 주는 것 은 지나친 특혜라는 지적이 제기 됐다. 특위 관계자는“전국적인 지명 도를 가진 여성 정치인에게까지 10%의 가점을 무조건 주는 것은 지나친 기득권 보호라는 비판이

나왔다” 고 전했다. 청년 가점 역시 모든 청년에 10% 의 가점을 주느냐, 청년 신인만 20%의 가점을 주느냐가 여성 가 점 문제와 맞물려 미정인 상태다. 신인에 대한 가점 방침은 확정 됐으나, 이를 결선투표까지 부여 할지를 놓고 역시‘기득권 논란’ 에서 부딪히고 있다. 대체로 친박 (친박근혜)계 위원들은“1차투표 때 신인이면 결선투표 때도 신인” 이라는 논리로 신인은 결선투표 에서도 가점을 받아야 한다는 주 장을 펴고 있다. 비박(비박근혜)계 위원들은 그 러나“1·2위 후보가 접전을 벌이 는 결선투표까지 가점이 적용되 면 경쟁력 없는 후보가 공천받을 수 있다” 며 반대하고 있어 정면으 로 맞서는 형국이다.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 선거 에 출마한 경우 신인으로 볼 수 없 다는 데는 합의됐으나, 전직 장·차 관과 청와대 참모까지 정치신인으 로 볼지에 대해선 의견이 갈린다. 비박계는“정권의 혜택을 입어 얼굴과 이름을 널리 알린 장·차관, 청와대 수석비서관, 대변인 출신 까지 신인으로 간주해 가점을 주 는 건 지나치다” 는 입장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5일 화요일

경기 여야 聯政·민생사업 위기… 준예산 혼란 더민주당 “연정파기는 아냐”… 내주 수정예산안 틀 마련될 듯 경기도의회의 올해 예산안 처리 불발에 따른 준예산 사태로 여야 연정(聯政)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각종 민생사업도 상당한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준예산 혼란 사 태가 언제 마무리될지 관심이다. 도와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모 두 연정 파기는 아니라며 해법 마 련에 골몰하고 있지만, 봉합이 쉽 지 않을 전망이다. ●순항 여야연정 좌초 위기 남경필 지사가 당선과 함께 제 안한 여야 연정은 2014년 12월 도 의회 더불어민주당이 파견한 이 기우 사회통합부지사가 취임하며 제도의 틀을 갖춘 뒤 지난해 도의 회와 예산연정, 도교육청과는 교 육연정의 성과를 이뤘다. 남 지사는 도의회 자체편성 몫 으로 올해 본예산의 경우 500억 원을 넘기며 예산연정이 본궤도 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도교육청과는 반값교복, 1교시 전 축구교실 등을 함께 추진하며 교육연정 파트너가 됐다. 그러나 누리과정(만3∼5세 무 상보육) 예산편성을 놓고 도와 도 의회, 도교육청이 대립하는 과정

에서 그간의 동반자적 관계가 한 순간에 적대적으로 변했다. 이를 반영하듯 도의회 예결위 가 계수조정해 본회의에 올린 2016년도 본예산안에는 남경필 지사의 핵심사업 예산이 모두 삭 감됐다. 동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전출금 500억원, 경기일자리재단 운영 지원비 120억원, 온라인대중강좌 (G-MOOC) 사업 64억원 등이다.

●민생사업 상당수 스톱 2013년 1월 1∼7일 성남시의 준예산 체제 당시 서민층 공공근 로사업, 대학생 지방행정연수 체 험, 임대아파트 공동전기료·경로 당 운영비 지급 등 민생 예산 집행 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경기도도 소상공인지원사업, 저상버스 구입지원 등 민생과 관 련한 예산 집행이 일단 어려울 것 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경기지역 복지관에 근무

하는 사회복지사에게 월 10만원 산안보다는 수정 예산안을 의결 의 처우개선수당 지급이 불가능 할 가능성이 크다. 하게 됐다. 도는 올해부터 시·군· 도의회 관계자는“성남시의 경 구가 위탁 운영하는 종합사회복 우 준예산 사태가 민생에 큰 영향 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 을 주며 비난 여론이 들끓어 일주 며 관 등 3개 복지관의 사회복지사 일 만에 임시회를 연 바 있다” 2800명에게 월 10만원의 처우개 “집행부와 도의회 모두 이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 고 말했다. 선수당을 지원할 예정이었다. ●수정 예산안으로 사태 매듭… 다 도 관계자는“조속한 시일 내 음주 중 큰 틀 결정될 듯 임시회를 열어달라고 호소하고 면서도“수정예산안에 어떤 준예산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있다” 도의회가 임시회를 열어 내년도 내용이 담길지 얘기할 단계는 아 니다” 라고 말했다. 본예산안을 다시 처리해야 한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표결에 부치지 못한 당초 본예

정하영 구미시의원 평화통일 구축 ‘대통령 표창’

대평화통일 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정하영 구미시 사진=구미시의회 의원(사진 오른쪽)이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기념하고 있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포항시의회 불법광고물 수거 보상 조례 제정

“총선서 제주갑 출마”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의정브리핑

정하영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최근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 경북지역회의에서 평화통일 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대통령(민주평통 의장) 표창’ 을수 상했다고 지난해 12월 29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민주평화통일 구미시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활 동, 투철한 국가관을 가지고 지역사회 안보역량 강화와 지역협의회 활성화에 기여해 새로운 통일시대 기반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 가를 받고 있다. 정하영 의원은“앞으로도 민주평화통일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활 동하면서 민주평화통일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 이며“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화합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 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희수 전 제주도의장

박희수(54·더불어민주당) 전 제주도의회 의장은 최근 제주시 서문시장에서 기자회 견을 열고“총선에서 제주갑 선거구에 출마하겠다” 고밝 혔다. 박 전 의장은“도민과 함께 하는 생활정치의 선두에 서 서 제주의 가치와 역사를 지 키는 새로운 정치를 펼치겠 다” 고 다짐했다. 그는“정치인이 바뀌어야 정치가 바뀌고 우리 삶이 달 라진다” 며“생명과 평화, 공 존의 가치가 무너지고 제주 만의 모습은 무차별한 개발 과 투기꾼의 농간에 변질되 는 제주를 도민 여러분과 함 께 희망의 섬으로 만들고 싶 다” 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박희수 전 의장은 5·6·8·9 대 제주도의원으로 활동했으 며, 9대 의회 후반기 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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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동어시장 찾은 김무성 대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2일 오전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열린 2016년 초매식에 참석, 첫 경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북 포항시의회는 제225회 제2차 정례회에서 도시미관 정비와 건전한 옥외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길거리 불법 광고물을 수거하면 보상 하는 조례를 심의해 의결했다. 백인규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현수막, 벽보, 명함식 전단지 등 불법 광고물을 정비·수거해 제출하면 예산 범위 내에서 실비 보상 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지급 대상, 범위, 방법 등 세부사항은 포항시에서 별도로 정해 운 영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백 의원은“조례 시행으로 난립하는 불법 광고물을 시민과 함께 정비함으로써 거리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변재일·오제세 예비후보 등록… 충북 현역의원은 2명뿐 지난해 12월 말 ‘막차’ 타… 노영민 ‘생각 못해’ 미등록 새누리당 지역구의원 모두 선거구 획정 이후로 미뤄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가 무효 화 되기 직전인 지난해 연말 충북 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변재 일(청주 청원)·오제세(청주 흥덕 갑)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2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해 12월 30일‘연말까지 등록을 마 친 예비후보의 선거운동 단속을 잠정 유보하겠다’ 는 방침을 내놓 은 직후 이뤄진 것으로, 충북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8명을 포함해 현 역 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 은 처음이다.

선거구 획정이 계속 늦춰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냥 기다리다가 는 선거운동을 제대로 못 한 채 당 내 경선이나 총선을 치를 수 있다 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충북도 선거관리위원 회에 따르면 더민주 변재일 의원 과 오제세 의원이 지난해 12월 31 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더민주 소속 충북의 지역구 국 회의원 3명 가운데‘시집 강매’ 논란을 빚은 노영민(청주 흥덕을) 의원만 예비후보 등록을 미뤘다. 새누리당 신용한 전 대통령 직

(좌)변재일 (우)오제세 의원.

속 청년위원장과 더민주 김형근 전 충북도의회 의장도 지난해 12 월 30일과 31일 각각‘흥덕을’ 과 ‘상당’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 을 마쳤다. 4년 전 제19대 총선 때 현역 국회의원들은 대부분 2월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현역 프리미엄이 있어 굳이 예 비후보 등록을 서두르지 않더라 도 선거운동에 큰 지장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대 총선을 앞 두고 상황이 바뀌었다. 여야 협상 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선거구 획 정이 언제 이뤄질지 기약할 수 없 는 상황이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오는 8일 열 리는 국회 본회의 전까지 여야 합 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현행 의석 비율을 유지하는 선거구 획정안을 직권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 나 이마저도 여야 모두 반대해 본 회의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선거구 획정이 차일피일 미뤄 지면서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 은 의원들은 현역이라 하더라도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으면 선 거운동을 할 마땅한 방법이 없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양천구 준예산 사태 ‘구의회 새누리당 등원거부’ 서울 양천구가 2016년도 예산안이 의회에서 의결되지 않아 준예 산 집행 사태를 맞았다. 양천구는“5022억원이라는 새해 예산을 편성하고도 제대로 집행 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면서“새누리당 구의원들의 등원 거부로 양천구 개청 이래 처음으로 준예산 집행을 하게 됐다” 고밝 혔다. 준예산은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될 때까지 예산안이 의결되 지 않은 경우 지자체장이 전년도 예산에 준해 집행하는 것이다. 양천구는“준예산은 시설 유지·운영과 법령에 근거한 의무경비 와 이미 예산으로 승인된 사업만 지출할 수 있다” 면서“취약계층 지 원을 위한 복지사업과 교육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등 구민 여러분 의 삶과 직결되는 주요 사업들이 중단되는 상황에 처해지게 된다” 고 말했다. 양천구는“신월 1·3·5동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신월어르신복지 관’ 을 신축하고, 낡고 오래된 신월 7동 주민센터를 주민편의 복합 시설로 새로 건립하기 위한 예산안을 일부 구의원들이 관련 법규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 반대하면서 이번 사태 가 벌어졌다” 고 주장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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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6년 1월 5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구로동 농지 빼앗긴 주민들 50년만에 승소 대법 “‘재심의 재심’ 가능”… 5차례 국가 상대 민형사 소송전 박정희 정권 시절 서울 구로동 일대 농지를 정부에 빼앗긴 원주 민들이 재심에 재심을 거친 끝에 승소했다. 대법원은 재심을 인정한 판단 근거가 잘못된 것이라면 재재심 도 가능하다는 판결을 처음으로 내렸다. 대법원 1부는 옛 구로동 농지 주인들의 유족 채모(70)씨 등 14 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의 재 재심에서 재심의 국가 승소 판결 을 취소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국가는 소유권 이전등기 절차 를 이행하라”고 주문한 최초 판결 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게 대법원

판결의 취지다. 3번의 민사소송과 2차례 형사재 판,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위원회의 결정까지 뒤얽힌 구로동 농민과 국가 사이의 다툼은 일제 강점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문제의 구로동 일대 토지는 원 래 일본이 1942∼1943년 군용지 로 쓰겠다며 강제로 수용한 땅이 다. 1950년 3월 농지개혁법 개정 으로 농민들에게 분배됐는데 정 부는 1953년 3월부터 다시 국유 지라며 소유권을 주장하기 시작 했다. 정부는 1961년 9월 구로수출산 업공업단지 조성 명목으로 구로 동 일대 30만평(약 100만㎡) 부지

“간접흡연 노출되면 애연가 될 위험 1.9배” 서울대의대, 조사… “금주시 금연 확률 2.5배” 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은 그 렇지 않은 사람보다 담배를 피울 가능성이 1.9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새해 들어서도 담배를 끊지 못 한 애연가들은 가족과 주변 사람 들에 대한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 기 위해서라도 금연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대희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 실 연구팀은 2004∼2008년 역학 조사에 참여한 40∼69세 남성 2

만4천490명을 대상으로 한국인 성인 남성의 흡연과 금연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 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연구결과를 미 국 공공과학도서관이 발행하 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했다. 논문을 보면 흡연에 영향을 주 는 모든 변수를 배제했을 때 간접 흡연의 노출은 흡연 시작 가능성 을 1.9배 높이는 요인이었다.

의 판잣집을 철거하고 농민들을 내쫓았다. 농민들은 1960년대 중 반 “애초 분배받은 농지를 돌려달 라”며 9건의 민사소송을 내 대부 분 승소했다. 잇따라 패소한 국가는 대대적 인 소송사기 수사에 착수했다. 농 지분배 서류가 조작됐다며 농민 들뿐만 아니라 농림부 등 각급 기 관의 농지 담당 공무원들까지 잡 아들였다. 1968년 3월부터 1970년 7월까 지 143명이 체포·구속됐다가 소 송이나 권리를 포기한다고 약속 하고 석방됐다. 41명은 결국 재판 에 넘겨졌다. 정부가 수사와 함께 진행한 민

사소송 재심은 형사재판이 끝난 1984년부터 재개됐고 국가가 대 부분 승소했다. 애초 소송에서 농 민들 승소의 근거가 된 공문서 등 이 조작됐다는 게 형사판결의 결 론이었기 때문이다. 2008년 7월 과거사위의 진실규 명 결정으로 민형사 재판이 다시 시작됐다. 과거사위는 ‘구로 분배 농지 소송사기 조작의혹’을 조사 한 결과 “농민들을 집단적으로 불 법 연행해 가혹행위를 하고 위법 하게 권리 포기와 위증을 강요했 다”며 재심을 권고했다. 유죄 판결을 받은 농민 등 26명 가운데 23명이 재심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이들은 무죄 판결을 근 거로 정부가 1980년대 승소한 민 사소송 재심을 다시 심리해달라

며 재재심을 청구했다. 대법원은 유례없는 재재심 소 송을 어떻게 심리해야 하는지 이 번 판결로 기준을 마련했다. 재심 의 기초가 된 민·형사 판결이나 행정처분이 바뀌었다면 재심 판 결을 취소하고 종전 재심청구를 기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 라 “토지 소유권을 농민들에게 이 전하라”는 1966년 9월 대법원 판 결이 최종 확정됐다. 그러나 원주민들이 땅을 돌려 받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 다. 1996년 시행된 농지법이 분배 농지 등기를 3년 이내에 마치도 록 규정했고 현재 토지 소유주의 등기부 취득시효가 완성됐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간접흡연 노출자들은 어릴 적 부터 흡연과 친화적인 환경에 살 면서 흡연에 대해 보다 관대한 규 범을 만들기 때문이라는 게 연구 팀의 분석이다. 이렇게 간접흡연에서 시작된 흡연은 담배를 끊는데도 여러 어 려움이 따르는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반면 술을 끊는 데 성공한 사람 은 금연에 성공할 확률도 2.5배로 높아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금주 에 성공한 사람의 절반(48.6%) 가 량이 30년 후 시점에서 금연 성공 자로 나타났다. 또 기혼자(1.7배), 높은 교육수 준(1.6배), 비육체노동자(1.2배) 등도 금연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파악됐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신년 계획 단골메뉴 금연 ‘작심삼일’ 안되려면

“의료기관·금연캠프 도움받자” 애연가들의 신년 계획 단골 메뉴인 금연은 ‘작심삼일’에 그 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정부의 금연치료 지원이 크게 늘어나 혼자서만 의지를 불태우지 말 고 금연캠프의 도움을 받는 것 도 좋아보인다. 의료기관의 금연 프로그램 을 끝까지 마치면 치료비용이 공짜고, 지역별 금연지원센터 는 1박2일 혹은 4박5일의 금연 캠프를 열고 있다. ●금연 프로그램 이수하면 치료 비 ‘공짜’…10만원 상당 선물도=금 연치료 전문 의료기관의 금연 프로그램은 8주 혹은 12주간 진행된다. 6회에 걸쳐 상담을 받고 금연치료의약품, 금연보 조제를 투약하는 방식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의 료기관의 금연 프로그램을 끝 까지 마치면 건강보험 재정에 서 치료비를 전액을 지원, 금연 치료 지원폭을 확대한다. 금연 프로그램의 3회 방문 때부터 본인 부담금을 전액 지 원해주고, 1~2회째 치료비는 금연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하

면 전액 돌려준다. 금연 프로그램을 마친 사람 에게는 가정용 혈압계 등 10만 원 상당의 축하선물도 준다. ●금연 시도자의 패자부활전 ‘금연캠프’=합숙형인 금연캠프 는 스스로 의지만으로는 금연 에 성공하기 어려운 중증 흡연 자를 위해 마련된다. 전국 17개 시도(경기 2곳)에 설치된 지역금연지원센터는 4 박5일간의 전문치료형 금연캠 프와 1박2일의 일반지원형 금 연캠프를 열고 있다. 전문치료형 참가자는 병원 에서 집중적인 심리상담과 검 진, 약물치료, 교육 등 전문금 연치료를 받는다. 악성종양, 만성 폐질환, 심뇌 혈관 질환 등 흡연 관련 질병 력이 있거나 20년 이상 담배를 피우고 2회 이상 금연 실패를 경험한 사람이 참가할 수 있다. 일반지원형 금연캠프는 금연 교육과 집단 심리상담으로 흡 연자에게 강력한 금연 동기를 갖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2030女 누드사진 유행 “예쁠때 모습 남기고 싶어” “사회생활하며 쓰는 ‘가면’ 카메라 앞에서 벗어” 도색잡지의 대명사 ‘플레이보 이’의 최고경영자 스콧 플랜더는 작년 10월 “잡지에 누드 사진을 싣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누드 사진은 유행이 지났 다”고 말했다. 이처럼 남성 중심 적 가치관으로 본 누드 사진의 시 대는 저물고 있는지 모른다. 그러나 누드 사진은 이제 남성 들을 위한 성인물로서가 아니라 젊은 여성들이 자긍심을 확인하 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수단으 로 새로 탈바꿈해 유행하고 있다. 프리랜서 번역가 정숙빈(34·여) 씨는 2년 전부터 ‘누드 사진 찍기’ 를 취미로 삼았다. 그는 전문 사진

작가의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콘 셉트로 촬영하고 전시회에도 자 신의 누드 사진을 내건다. 정씨는 “누드 작업을 하면서 자 존감이 높아졌고 내면의 우울함 이 해소돼 삶의 질이 좋아졌다”면 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씨는 그는 “사람들이 사회관 계망서비스(SNS)에 혼잣말처럼 글을 쓰지만 실은 지인들이 읽어 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지 않느냐” 면서 “SNS를 ‘정서적 노출’로 본 다면 누드 촬영 역시 내면을 드러 내는 행위라는 점에서 비슷하다” 고 설명했다. 정씨는 “일각에서는 ‘야한 거

찍느냐’며 내가 포르노를 찍는 것 마냥 반응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들을 일일이 설득할 생각은 없 다”면서 “더 많은 사람이 누드에 도전해 나처럼 긍정적인 감정 변 화를 느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정씨처럼 누드 사진 촬영을 통 해 자신의 모습을 간직하고 감정 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하려는 20 ∼30대 여성이 갈수록 늘고 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는 누드 촬영 유행 현상에 대해 “사회생활에서 ‘가면’을 쓰고 자 기 감정을 속이는 경우가 많은 현 대인은 SNS나 사진에서 자신을 솔직하게 노출하고 싶어한다”고 분석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재래시장 노린 위조지폐범 징역형 고령의 노점상 대상 범행

새벽을 여는 분주한 손길

4일 오전 제주시수협 수산물위판장에서 어민들이 경매 사진=연합뉴스 가 시작되기 전 밤사이 잡은 생선들을 가지런히 진열하고 있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 장판사)는 위조지폐를 만들어 재 래시장에서 사용한 혐의(위조 통화행사·사기) 등으로 기소된 A(26)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 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4일 부산 국제시장 노점에서 1만원어치 물 건을 사면서 5만원 위조지폐를 내 고 거스름돈을 받는 등 이날 하루 동안 부산과 경남 재래시장 4곳에 서 13차례나 5만원권 위폐를 사 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70대 이상 고령의 노점상 을 상대로 주로 범행을 했다. 일부 범행은 상인이 위조지폐 로 의심해 햇빛에 비춰 확인하는 과정에 A씨가 도망쳐 미수에 그 쳤다. A씨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는 방법으로 7차례에 걸쳐 300 여만원을 편취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거래 안전과 통화에 공공의 신용을 떨어뜨려 유통질 서를 어지럽게 한 중대한 범죄다” 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일터·학교·시설 ‘장애인 인권’ 갈 길 멀었다

날씨

오늘의

강릉 춘천

2016년 1월 5일 (화)

인권위 조사결과… 직업재활시설서도 상습 폭언·폭력 “장애학생과 같은 반 안돼” 전학 강요에 퇴학 처분까지 장애인 인권에 대한 시민 의식 이 성숙하고 있지만, 아직도 장애 인 작업장이나 일반 학교, 장애인 거주시설 등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권침해가 적잖이 일어나는 것 으로 나타났다. 4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2일 한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에서 일하는 지적장애 2

급 장애인 이모(여)씨가 이 시설 사무국장 김모씨에게 폭언을 들 으며 강제로 일터에서 끌려나오 는 수모를 당했다. 같은 작업장에서 일하는 남편 과 말다툼을 하던 이씨를 본 김씨 가 욕설과 함께 “XX, 바빠 죽겠는 데 방해하면 안 돼”라고 폭언을 하며 이씨의 상의 옷깃을 잡고 작

업장에서 끌어낸 것이다. 김씨의 폭력에 이씨가 바닥에 넘어졌지만, 김씨는 오히려 “가만 히 있으라”며 이씨를 누르고 일어 나지 못하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시설 내 자원봉 사자가 이씨를 일으키고 안정시 킨 뒤에야 이씨는 작업장으로 돌 아갈 수 있었다.

비상하는 따오기 “힘차게 날고 싶어요” 1980년 이후 국내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췄던 국제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 제198호 사진=연합뉴스 로 지정된 따오기가 세계적인 자연습지인 경남 창녕군 우포늪 인근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힘차게 날갯짓을 하고 있다.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서명부’ 허위 작성 선관위, 2500명 허위서명… ‘지시·공모자’ 수사 의뢰 박종훈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청구인 서명부에 무더기로 허위 서명을 한 사람들이 경찰에 고발 됐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경남 교육감 주민소환 청구인 서명부 에 다른 사람의 서명을 허위로 쓴 A씨 등 5명을 지난해 12월 28일 경남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고 4 일 밝혔다. 선관위는 이들이 창원시 북면 의 한 공장 가건물 사무실에서 출 처가 불분명한 주소록에 기재된 경남도민들의 개인정보(이름·생 년월일·주소)를 청구인 서명부에

돌려쓰는 방식으로 작성한 뒤 가 짜 서명을 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이들이 이런 방식으 로 2500여명 정도 허위 서명을 한 것으로 파악했다. 선관위는 현장에서 2500여명 의 허위 서명이 들어 있는 청구 인 서명부 600여권, 경남도민 2 만4000여명의 개인정보가 포함 된 주소록, 필기구 22통 등을 발 견했다. 선관위는 이번 허위서명이 조 직적, 광범위하게 이뤄졌을 가능 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고발과 별도로 지시·공모자, 청구인 서명

사건

부, 주소록 제공자에 대해서는 수 사의뢰했다. 경남에서는 지난해부터 홍준표 경남지사와 박종훈 교육감을 상 대로 한 동시 주민소환이 추진되 고 있다. 진보 성향 시민사회단체와 학 부모들은 무상급식 중단과 진주 의료원 강제폐업 등의 책임을 물 어 홍 지사 주민소환을, 보수 성향 시민사회단체은 경남 학력이 꼴 찌 수준이고 교육청을 전교조 측 근 인사들로 채웠다며 박 교육감 주민소환에 나섰다. 박 교육감 주민소환 추진 측은 오는 12일 주민소환을 마감한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돋보기

숙소로 부하 여직원 불러 추행한 40대 징역5월 수원지법 형사11단독 양진수 판사는 팀 회식 후 부하 직원을 숙소로 불러 가슴을 만진 혐의(업무상 위력등에 의한 추행)로 기소된 중소기업 중간 간부 정모(40)씨에게 징역 5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 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4일 밝혔다. 양 판사는 “피고인과 피해자의 지위, 추행의 부위와 정도에 비추어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고 피해자 가 극심한 정신적 충격과 성적 수치심을 느꼈으며,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 했다”고 판시했다. 한 중소기업 재무팀 차장인 정씨는 지난해 8월 20일 팀원들과 회식을 한 뒤 회사 숙소로 돌아가 부하직원인 A(30·여)씨에게 “업무상 전달사항이 있으니 내 숙소로 오라”며 부른 뒤 A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씨의 가슴 부위를 손으로 움켜쥐듯 만진 혐의로 기소됐다.

창원 렌터카 안에서 남녀 3명 숨진 채 발견 경남 창원의 한 농로에 세워진 차량에서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4일 창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창원 동읍 농로에 주차된 렌터카에서 이모(30)·장모(36)·장모 (35·여)씨 등 남녀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렌터카업체 사장이 발견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1일 렌터카를 빌린 뒤 차량 발견 장소까지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차량에 달린 GPS가 한동안 움직이지 않아 이를 이상하게 여긴 렌터카 업체 사장이 차량과 이들을 찾아내 경찰에 신고했다. 차량 조수석에서는 휴대용 가스버너와 타다 남은 연탄 2장이 발견됐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동료 협박해 7천만원 뜯은 견인차 운전기사 징역형 동료 견인차량 운전기사를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30대 견인차량 기사가 징역 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김병진 판사는 공갈 및 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견인차량 운전기사 A(34)씨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A씨는 2014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일대에서 견인차량을 운전하며 동료 견인차량 기사로부터 7300만원을 뜯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자신이 거래하는 차량정비공업사에 피해자가 견인한 사고차량을 입고하도록 강요한 뒤 공업 사로부터 수수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해 6월 2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 정봉우 기자 jbw@sisailbo.com 았다.

인권위 조사결과 김씨는 평소 작업장에서 일하는 장애인 근로 자들에게 “자꾸 그러려면 짐 싸서 나가라”는 등의 말을 하며 상습적 으로 욕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권위는 “장애인근로자의 장 애특성을 고려해 그에 따른 직업 적응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는 장애인보호작업 장 관리인이 오히려 장애인 근로 자에게 모욕감을 주고 인격권과 신체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관리 자들에 대한 교육 등을 권고했다. 같은 반 친구 부모들의 전학 요 구에 밀리다 학교에서 퇴학 처분 을 당하는 상처를 받은 지적 2급 장애인 A군의 사례도 인권위를 통 해 뒤늦게 알려졌다. 작년 초 A군은 일반 학교인 B고 등학교에 입학했다. 일반 중학교 를 별다른 문제 없이 졸업한 A군 이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해 친구 들과 함께 통합교육을 받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될 것이라는 부모 의 판단 때문이었다. 남녀공학인 B고에서 대체로 잘 적응하는 듯했던 A군은 가끔 소리 를 지르고 책상을 두드리는 소란 스러운 행동을 했고 침을 뱉는 행 위로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그 러다 수업시간에 자신의 바지를 발목까지 내리는 ‘사고’를 쳤다. A군과 같은 반 학생들의 부모들 은 학기 초부터 “A군이 면학 분위 기를 해친다”, “학급 편성을 다시 해달라”는 등의 민원을 지속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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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5일 화요일

로 제기하던 상태였다. 그동안 A군을 특수교육 대상자 로 신청하자는 학교 측의 권유에 부정적인 입장이던 A군 부모도 ‘사고’ 이후 이를 수용해 교육청에 관련 신청을 했다. 그러나 학교 측은 얼마 지나지 않아 부모가 출석을 거부한 상태 에서 징계위원회를 열어 A군의 퇴 학을 의결했다. 퇴학 처분을 받은 A군은 얼마 뒤 다른 고등학교의 특수학급으 로 전학했다. 인권위는 교육청의 특수교육 대상자 선정 결과가 나오기도 전 에 B고가 서둘러 징계위를 열어 퇴학 조치한 것은 A군이 특수교 육 대상자로 선정되면 퇴학조치 를 할 수 없다는 사정을 미리 알았 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인권위는 “A군에 대한 퇴학이 불가피한 경우도 아니었는데 이 런 조치를 내린 것은 장애인차별 금지법이 정한 ‘장애인의 정학 강 요’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현행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 구제 등에 관한 법률’ 13조는 장 애인의 입학 지원 및 입학을 거부 할 수 없고 전학을 강요할 수도 없 으며, 각급 학교는 장애인이 전학 하는 것을 거절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인권위는 학교 이사장에게 관 계자에 대한 징계 등 조치를 권고 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서울

전국 구름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점 차 맑아지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아침부터 낮 사이에 가끔 비 가 오겠다. 전남남해안은 오전에 산 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 에서 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0도 에서 8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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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배하는데 졸았다”며 후임 폭행 해병대, 폭행·강요·과실치상 혐의 하사 3명 입건 최전방에서 근무하는 해병대 하사관들이 회식 태도가 불량하 다는 이유로 후임 하사관을 집 단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 졌다. 해병대 6여단은 폭행 및 강요 혐의로 A(22) 하사 등 간부 2명 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 고 4일 밝혔다. A 하사 등 2명은 지난해 11월 26일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의 한 주유소 인근 길가에서 후임 B(20) 하사를 수차례 폭행한 혐 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담배를 사 오게 한 뒤 돈을 주지 않거나 초과근무 를 대신 서게 하는 등 가혹 행위

를 한 혐의도 받았다. A 하사 등은 B 하사가 사건 당 일 회식 때 중대장이 건배제의 를 하는데 졸았다는 이유로 집 단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 하사는 정신과 치료 등을 포함해 4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 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해병대 헌병대는 지난해 12월 6일 B 하사의 면담 요청을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헌병대는 또 면담 과정에서 같 은 달 5일 다른 선임 간부 C(23) 하사가 잠든 B 하사에게 휴대전 화를 던진 사실을 확인하고 C 하 사도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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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6년 1월 5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병신년 자산관리·IB시장 장악 각축전 예고 금투업계 ISA 도입에 공룡 증권사 탄생 조직개편·영업모델 변화 등 격전 채비 병신년 새해에는 자산관리 및 IB(투자은행) 시장을 장악하기 위 한 금융투자업계의 각축전이 치 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개인종 합자산관리계좌(ISA)가 선을 보 이고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통합으로 초대형 증권사가 탄생 하는 등 경영 환경의 격변에 따라 생존을 위한 변신이 불가피한 상 황이기 때문이다. 일부 증권사들은 이미 연말에 조직 개편과 인사를 마무리짓고

임전 태세를 갖춰 놓은 상태다. 4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NH투 자증권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WM(자산관리) 전략본부를 신설 하고 자산관리 영업과 상품 기획 업무를 통합 수행하기로 했다.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자문기반 서비스를 정착시키고 고객수익률 을 최우선으로 평가하는 영업모 델로 변화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증권도 지난해 12월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과 상품 리서치를 맡는 ‘WM리서치팀’을 신설했다.

삼성증권은 기존 ‘고객전략 실’을 ‘CPC(Customer-ProductChannel)전략실’로 바꾸고 고객 특성에 맞는 상품과 채널 전략을 총괄하기로 했다. 종전 초우량 고객 전담하던 ‘SNI사업부’와 온라인 전담 ‘스마 트사업부’는 최고경영자직속으로 배치하기도 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조직개편은 본사 조직체계를 고객 중심으로 혁신하고 자산관리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이라는 대어를 품에 안게 된 미래에셋그룹은 주특기 인 자산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최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미래 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합병을 통해 국민의 자산을 더욱 효과적 으로 불려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자산관리서비 스 강화 위해 고객자산운용담당 을 고객자산운용본부로 격상시키 고 지역본부 체제를 재정비했다. 증권사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저금리 기조가 지속하는 가 운데 자산관리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과 욕구가 한층 커지는 현실 을 반영한 것을 보인다. 특히 새해에는 ISA가 도입되는 데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 대한 비 과세 제도가 한시적으로 부활하

면서 갈 곳을 잃은 투자 자금을 끌 어오기 위한 증권사의 경쟁은 한 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래에셋의 대우증권 인수로 자기자본 8조원 규모의 초대형 증 권사 탄생이 예고된 만큼 이에 뒤 지지 않기 위한 자체 경쟁력 확보 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삼성증권은 인수금융을 강화하 고자 IB본부 산하에 ‘투자금융사 업부’를 신설했고, NH투자증권은 범농협 그룹의 PE(사모투자) 기능 을 통합·전담하면서 중장기적으 로 독립 사모투자(PE)를 목표로 하는 PE본부를 IB사업부 내에 신 설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2020년 아시아 톱 40 도약”

BNK금융그룹은 지난 3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GREAT BNK 2020 비전 선포식’ 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BNK금융지주를 비 롯해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투 자증권, BNK캐피탈, BNK저축은 행, BNK자산운용, BNK신용정보, BNK시스템 등 그룹사 임직원 3천 여 명이 참석했다. BNK금융그룹은 비전 선포식에 서 2020년을 겨냥한 경영 비전과 중장기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새로운 경영비전은 ‘Vision 2020, 글로벌 초일류 지역금융그룹’. 이 같은 경영비전 아래 질적 성 장과 수익성 극대화로 2020년까 지 ‘총 자산 140조원 달성-아시아 톱 40 도약’, ‘지역금융그룹 최초 당기순이익 1조원 달성’이라는 목 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중장기 비전과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수익 지향, 특화 지향, 시너지 지향, 융복합 지향 이라는 4대 전략 바탕으로 중장기 경영계획도 이날 발표했다. 4대 전략 방향에 따른 중장기 전략목표는 △ 계열사별 차별적 위상 구축 △ 혁신금융 대응 역량 강화 △ 고객중심 영업과 미래지 향적 채널전략 추진 △ 아시아 중 심 해외 진출 확대 △ 복합금융 특 화모델 확립 △ 그룹 기업문화 정 립과 시너지 극대화 △ 그룹 통합 리스크 관리 체계 확립 △ 지역밀 착형 관계금융과 사회공헌 강화 등이다. BNK금융그룹은 ‘Young(젊은), Excellent(탁월한), Special(전문적 인 역량)’이라는 의미와 핵심가치 실현에 언제나 ‘Yes’를 외칠 수 있 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를 중의적으로 표현한 새슬 로건 ‘YES! BNK’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은 그룹 기업문화 정립에 앞장서겠 다는 의지를 담아 언제나 고객감 동, 한 걸음 더 도전, 오늘도 내가 먼저, 우리는 하나라는 구호에 맞 춰 ‘YES! BNK’를 제창하는 퍼포먼 스도 펼쳤다.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은 이 날 신년사에서 “글로벌 지역금융 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 며 “중장기 경영계획 실천 원년인 올해, 그룹 경영 화두로 정한 ‘초 윤장산’(礎潤張傘)이란 말처럼 급 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로 대응 해 경영 대혁신과 수익 중심의 지 속 가능 성장체제 구축 목표를 반 드시 달성하자”라고 강조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악재 벗어난 美 경제 ‘맑음’ 신흥국 결제 위험 ‘먹구름’ 무역보험公 ‘수출시장·대금결제위험도 전망’

계열사별 차별화 구축·혁신금융 대응 역량 강화 BNK금융, 비전 선포

KEB하나은행, 새해맞이 일출산행 KEB하나은행 함영주 은행장 등 임직원들이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아 지난 1일 북한산 비봉 사모바위 앞에서 ‘글로벌 일류은 사진=연합뉴스 행 도약 원년’을 다짐하고 있다.

‘일렉트로맨’ 모바일게임 캐릭터 등장 이마트는 가전전문매장 일렉트로마트를 대표하는 ‘일렉트로맨’을 31일부터 모바일게임 ‘영웅’에 새로운 캐릭터로 추가되며 게임 배경으로 등장키로 했다. 경기도 고양시 이마트 킨텍스점에서 모바일게임의 ‘일렉트로맨’과 ‘이순 사진=연합뉴스 신’ 분장을 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건설·해운·항공 신용등급 추락 ‘직격탄’ 한국기업평가 61개사 강등 “불황 직격탄 외환위기 수준” 국내 산업계가 세계 경기 불황 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작년 한 해 신용등급이 강등된 기업 수가 외 환위기 수준에 육박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작년에 회사채 등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기업 수(부도 포함)가 61개사로 집계됐 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기업(8개사)의 7배를 웃도는 것으 로, 1998년 외환위기 당시의 신용 등급 강등 기업 수(63개)에 근접 한 수치다. 등급 감시 등을 포함해 ‘부정적’ 등급 전망을 받은 기업은 2013년 11개에서 2014년 29개, 작년 30

개로 늘어났다. 건설과 정유·기계·해운·항공·유 통 등 대다수 업종 내 기업들이 신 용도 추락을 피하지 못했다. 한기평은 특히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대 다수 조선사와 철강업종 내 일부 기업들, 효성캐피탈 등 기타금융 회사의 신용도가 나빠졌다고 지 적했다. 또 두산건설과 두산, 두산인프 라코어, 두산중공업 등 두산그룹 계열사들이 줄줄이 신용도가 악 화됐다. 동부팜한농과 쌍방울, 한진해 운, 동국제강 등 4개 기업은 투기

등급으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국내 산업 전반에 불어닥친 신용등급 강등 현상은 올해 더 두드러질 것이라고 우려 했다. 신용등급이 나빠지면 회사채 등의 발행 실패와 거래 부진으로 이어져 자금난에 빠지는 기업들 이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태준 한기평 평가기준실 전 문위원은 “최근 불황으로 업종을 가리지 않고 기업들이 신용 악화 에 시달리고 있다”며 “경제 전반 의 분위기 전환을 기대하기 어 려운 만큼 기업들의 신용 악화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 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올해 미국 경제는 성장세가 야에 우리 수출기업이 적극적 이어지면서 호조를 보이겠지만 으로 진출해 시장을 확대할 수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지사장은 “한·중 FTA 비 서의 수출대금 결제와 관련한 위험도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 준으로 우리 수출기업에는 13 억 중국 시장이 활짝 열리는 기 됐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 상대국 회 또한 함께 찾아왔다”며 “중 인 중국의 경우 올해 거시경제 국을 한국의 확대된 내수시장 지표는 다소 둔화되겠지만 한· 으로 접근하면 수출의 새로운 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으 동력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 로 우리 수출 기업에 새로운 기 고 밝혔다. 회가 마련될 것 으로 예상됐다. 달러 강세에 내수시장 중심 호조세 한국무역보험 공사는 4일 14 중남미 국가 겹악재 경기회복 지연 개 해외지사장 일본 도쿄 지사장은 “엔화 약 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상 반기 지역별 수출시장 및 대금 세 지속으로 일본 내 수입물가 결제위험도 전망’ 조사 결과를 가 상승하면서 우리 수출 기업 발표했다. 은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지사장은 “휴대전화, 가 “다만 일본의 구조개혁과 민간 전, 자동차 등 전통적인 수출 품 소비 심리 회복은 경기회복에 목의 강세가 기대되는 한 해가 도움이 될 것이며 특히 부가가 될 것”이라며 “다만 미국은 점 치가 높은 프리미엄 농수산 가 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 공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할 것” 로 전망되기 때문에 재무구조 이라고 조언했다. 가 취약한 수입자와 거래할 때 원자재 수출 의존도가 높은 는 무역 보험 가입 등 적절한 리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국에서 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 는 수출대금 미결제의 위험이 했다.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도 저유가, 중앙은행의 이돈성 상파울루 지사장은 양적 완화, 유로화 약세 정책 등 “중남미 국가들은 원자재의 주 의 영향으로 독일, 이탈리아, 프 요 소비처인 중국의 수요부진, 랑스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완 재정악화, 정치불안 등으로 경 만하게 경제가 회복할 것으로 기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며 보인다. “전통적인 수출 주력 상품인 정 파리 지사장은 “전통적 수출 보기술(IT) 기기 등을 중심으로 품목 외에 디지털 헬스케어, 정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통신기술 등 신성장동력 산 밝혔다. 송새봄 기자 업에 대한 양국의 관심과 미래 songsebom@sisailbo.com 성장가능성을 감안할 때 이 분


통신/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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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TV 등 결합상품 위약금 내린다 평균 22% 줄어… 결합상품 해지 인터넷 신청으로 가능 이달부터 휴대전화와 유료방 송, 초고속인터넷, 유선전화 등을 묶어 판매하는 결합상품을 구입 한 후 중도해지할 때 물어야 하 는 위약금이 평균 22%가량 줄어 든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 원회는 결합상품의 위약금 부담 을 줄이고 해지 절차를 간소화하 는 등의 방송·통신 결합상품 개 선 방안을 마련해 이달부터 단계 적으로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가입 기간이 길수 록 위약금이 증가하는 구조여서 오래 가입한 뒤 해지하면 물어야 할 위약금이 더 많았다. 이는 결합상품 위약금이 계약

파기에 대한 책임을 묻는 측면보 다도 이미 받은 할인 혜택을 반환 하도록 하는 성격이 강했기 때문 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가입 기간 기 여분을 반영하도록 개편해 현재 보다 위약금 증가분이 줄어든다. 또 일정 기간(3년 약정의 경우 가입 후 2년)까지는 위약금이 증 가하지만 그 이후에는 위약금이 감소한다. 미래부 관계자는“3년 약정을 했다가 만료 직전 해지할 경우 종 전보다 위약금 부담이 63.8% 줄 고, 평균적으로는 22.1%(유선 결 합상품 기준) 위약금이 인하되는 등 위약금 부담이 낮아질 것” 이라

고 말했다. 초고속인터넷의 모뎀 임대료 도 취득가 등을 고려해 현재보다 최대 67% 내리기로 했다. 인하 폭은 통신사나 약정 기간에 따라 다르다. 결합상품 약정 기간이 현행 3 년 외에도 1년, 2년 등으로 다양 해진다. 3년 약정만 있는 결합상품의 경 우 1·2년짜리 약정 상품도 의무 적으로 출시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결합상품이나 유선상 품은 주로 3년, 이동전화는 주로 2년을 약정 기간으로 하다 보니 약정 만기가 일치하지 않으면서 불가피하게 약정을 갱신하는 경

우가 많았다. 미래부 관계자는“계속 할인을 받으려 계약을 유지하다 보면 약 정 기간이 3년 이상으로 장기화 되고 가입자가 방송·통신서비스 업체를 바꾸는 데 장벽이 됐다” 고 말했다. 또 절차 간소화로 해지가 쉬워 지고, 해지에 대한 안내는 강화 된다. 지금까지는 결합상품을 해지하 려면 반드시 전화상담원을 거쳐 야 했고 이 과정에서 상담원이 해 지를 철회하도록 지속적으로 권 유하면서 해지가 쉽지 않았다. 또 초고속인터넷이나 유료방송 은 이동전화의 번호이동 제도와 달리 기존 상품을 소비자가 직접 해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기존 상품 해지를 깜박하는 소비 자도 있었다. 앞으로는 전화상담 없이 인터 넷 신청만으로도 해지가 마무리 된다. 또 업체가 지나친‘해지방어’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상담원의 업무지침이 개선되고, 신규가입 때나 약정만료 때 기존 상품을 해 지했는지 가입자가 확인하도록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기 로 했다. 사업자 간 공정경쟁을 위한 환 경도 조성된다. 초고속인터넷이나 유료방송 등 에 할인액을 몰아 이들 상품을 무 료로 착각하게 하는‘공짜마케 팅’ 이 금지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스티커처럼 피부에 붙이면 심전도 측정 ‘OK’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김대형 교 수팀(기초과학연구원 나노입자연구단)이 스티커처럼 피부에 붙이면 심장박동수 같은 생체 정보를 측정해 자체적으로 저장하는 신축성 웨어러블 소자를 개발했다. 사진은 20%까지 잡 아늘인 상태에서 작동해도 심장 박동수를 정확하게 측정, 저장하는 신축성 웨어러블 소자 사진=서울대 를 팔에 붙인 모습.

화웨이 Y6, 출시하자마자 흥행 가격대비 뛰어난 성능 입소문 타

SKT 분실폰 위치추적 어플 인기 ‘T가드’ 다운로드 700만건 돌파… 분실건 감소 SK텔레콤은 분실 휴대전화 위 치 추적 기능 등을 제공하는 안심 서비스‘T가드’ 의 누적 다운로드 횟수가 작년 말 700만 건을 넘어 섰다고 4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2014년 말에 비 해 약 44% 증가한 것이다. T가드를 내려받은 횟수가 늘어 난 것과 맞물려 작년 4분기 SK텔 레콤 고객센터에서 이뤄진 스마 트폰 분실 상담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5% 감소했고, 분실 스마트폰 회수율은 약 25% 증가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T가드가 인기를 끌며 스마트폰 분실 건수 가 감소하는 추세” 라며“휴대폰

LG 스마트홈 서비스 중심 ‘스마트씽크 허브’ 공개 LG전자는 다양한 가전제품과 연동해 스마트홈 서비스의 허브 역할을 하는 기기인 ‘스마트씽큐 허브(SmartThinQTM Hub)’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씽큐 허브는 스마트씽큐 센서와 연동해 일반 가전 사진=LG전자 제품의 작동 상태까지 화면이나 스마트폰으로 보여준다.

올해 ‘키플레이어’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예측 고객 기업들이 원하는 활용 방식 이해도 높아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산업이 작년을 기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부터는 독립 소 프트웨어(SW) 개발사들이 시장에 서‘키플레이어’역할을 할 것이 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동안 글로벌 하드웨어 제조 사들이 시장을 좌지우지했다면 이제는 전 세계의 독립 개발사나

강소기업들이 중심 세력으로 등 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보기술(IT) 시장조사업체 스 트라베이스는 최근 발표한 보고 서‘2016년 증강현실 시장 트렌 드’ 에서“하드웨어 제조사에 쏠 려 있던 AR 시장의 중심이 올해 부터는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사 (ISVs)로 분산될 것” 이라고 전망 했다.

이들 업체는 삼성전자나 구글 등 기존 하드웨어 제조사보다 고 객 기업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AR 기술을 활용하기를 원하는지 더 깊이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 는 게 이 시장조사업체의 분석 결과다. 이러한 분석에는 AR 산업과 관 련 웨어러블 단말기 시장이 앞으 로는 기업용으로 확대할 것이라 는 업계 전망과 궤를 같이한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분실이 잦은 연말연시에 T가드 설치를 독려하는 등 고객 보호 활 동을 강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분실폰 위치 추적과 함께 타인 이 악용하지 못하도록 원격 잠금 모드 전환, 개인정보 일괄 삭제 기 능을 제공하는 T가드는 안드로이 드 4.1버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 하는 SK텔레콤 고객이면 누구나 T스토어,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T가드에 미리 가입하지 않은 고객이 휴대전화를 분실한 경우 에도 T월드 홈페이지나 고객센터 에서 T가드 서비스에 가입해 이 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단독 판매 중 인 중국 화웨이의 초저가 스마 트폰 Y6가 출시 보름 만에 판 매량 1만대를 넘기며 흥행몰이 를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16일 첫 선을 보인 Y6가 출시 16일 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고 4일 밝혔다. Y6는 출시 1주 일 만인 지난 달 23일 약 5천대 가 팔려나간 데 이어 하루 700 대 가까이 꾸준히 팔리며 중국 산 스마트폰으로는 이례적으 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출고가 15만원4천원으로 국 내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가 장 저렴한 Y6는 가격 대비 뛰 어난 성능이 입소문을 타며 연 말연시 효도선물, 새학기 청소

년 선물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 는 것으로 전해졌다. Y6는 5인치 HD 디스플레이, 1GB 램, 2200mAh 탈착식 배 터리를 장착했고 스마트폰을 인터넷 전화로 쓸 수 있는‘듀 얼폰’ 과 데이터 소모 없이 라 디오를 들을 수 있는‘리얼 라 디오’ 를 탑재했다. LG유플러스는 Y6의 이용자 빅데이터 분석 결과 첨단기기 에 민감한 얼리 어댑터,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남성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령대 별로는 10대 청소년과 40∼50 대 중장년층으로부터 큰 인기 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단통법 상반기 정비, 단말기 보조금 변동 ‘관심’ 지원금 인상 관측… 최성준 방통위장 “보조금 인상하면 역효과” 시행 2년차에 들어간‘이동통 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 통법)이 올해 상반기 정비될 예정 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4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 정부는 작년 말 발표한‘2016년 경제정책방향’ 에서 올해 3월 전 단통법을 종합 점검한 뒤 6월 전 반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내놓겠 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논란이 돼온 단말 기 지원금의 상한(현행 33만원)을 인상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단통법은 이동통신사가 가입자

한테 줄 수 있는 단말기 지원금을 제한해 소비자들이 예전처럼 싼 값에 단말기를 살 수 없게 됐다는 비판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이로 인해 고가 단 말기 시장이 침체됐고, 이동통신 시장의 활력이 떨어졌다는 지적 도 나왔다. 따라서 단말기 지원금 인상은 소비자의 고가 단말기 구입 부담 을 줄여줌으로써 단말기 시장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하지만 단통법 주무부처인 방 송통신위원회나 미래창조과학부 는 통신사 지원금 인상에 부정적

이다. 미래부와 방통위는 단말기 지 원금 상향조정에 대해“전혀 검토 한 바 없다” 고 밝혔다. 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작년 말 한 라디오방송에서“단말 기 지원금 상한액을 수정하면 오 히려 더 혼란을 일으킬 것” 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지원금 상한액이 다시 높아지면 고가 요금제와 불 필요한 부가서비스 강제 등 때문 에 가계통신비가 더 증가되는 역 효과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고 강조했다.

이어“지원금을 올리기보다 고 가요금제 뿐만 아니라 중저가 요 금제에도 더 많은 지원금이 제공 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것” 이 라고 덧붙였다. 방통위는 단통법 정비가 그동 안 추진해온‘가계통신비 인하’, ‘유통구조 개선’ 이란 정책적 기 조를 유지하면서 부분적으로 개 선될 것이라고 말하며 강조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3월이면 단 통법이 시행된 지 1년 반인데 그 때까지의 성과를 중간점검해 개 선할 부분이 있으면 고치자는 것” 이라고 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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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16년 1월 5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부동산중개 서비스… 네이버·카카오도 가세

■부동산 캘린더

네이버 원룸 서비스 강화… 카카오 모바일 화면 개편

지난해 11월 미분양 주택 수가 5만가구에 육박하면서 공급 과잉 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새해를 맞은 다음 주에도 분양시장 에는 여전히 신규 분양은 계속된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전국 3개 단지가 청약을 받고 견본주택 4곳이 문을 연다. 4일에는 대림산업이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A2-14블록에 공급 하는‘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가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1층, 지상 4층 15개 동, 전용면적 84㎡ 360가구로 구성된다. 오는 7일에는 호반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8블록에 공급하는‘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견본주택을 공개한다. 지하 2층, 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882가구로 구성된다.

모바일 부동산중개 시장에 정 보기술(IT) 라이벌 네이버와 카카 오가 본격 가세하며 경쟁이 치열 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직방’등 스타트업 중심이던 모바일 부동 산중개 시장도 올해 더 커질 전망 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원 룸 매물 정보만 따로 보여주는 부 동산 서비스의 베타 버전을 7개월 간 운영해오다 최근 정식 버전을 선보였다. 모바일 웹과 애플리케 이션(앱)에서 네이버 지도 기반으 로 원룸 매물 정보를 제공하는 점 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지역이나 지 하철역, 대학가, 테마지역 등 특정 주제를 선택하면 지도 위에서 등 록된 매물 위치 및 가격 등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사실 네이 버는 기존 부동산 서비스에서도 원룸 관련 정보를 제공해왔다. 이번에는 원룸 관련 정보만 따 로 볼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별도 로 개설하고 지도와 연계해 모바 일 접근성을 높이는 등 사용자환 경(UI)을 개선한 것이다. 네이버가 이처럼 부동산 서비 스를 개편한 것은 1인 가구의 확 대로 중소형 원룸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면서 모바일 세대인 젊은 층을 더 쉽게 공략하기 위해서다. 또 원룸 등 중소형 매물 위주의 다양한 부동산 중개 애플리케이 션이 등장하면서 시장이 커지고 경쟁이 심화하는 데 따른 대응으 로 풀이된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체 부

동산 정보 시장 규모는 약 2조원 이며 이 중 모바일 앱이 차지하는 비중은 10%가량으로 추정된다. 현재 모바일 앱 중개 시장의 점 유율 1위 서비스는 스타트업 채널 브리즈가 운영하는‘직방’ 이다. 직방은 지난해 10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1천만건, 누적 매물 수 200만개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 체 랭키닷컴에 따르면 2013년 12 월 4주차 직방의 주간 이용자 수 는 58만명으로 당시 2위였던 네 이버 부동산 앱 이용자보다 9만5 천명 많았다. 이 격차는 지난해 1 월 3주차에 30만명으로까지 벌어 졌다. 스타트업 스테이션3가 운영하 는‘다방’ 은 지난해 12월 기준 누 적 다운로드 600만건, 누적 매물

수 38만여개로 꾸준히 성장하며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다. 이번 서비스 개편에 대해 네이

버 관계자는“아파트는 규모가 크 다 보니 직관적으로 매물을 찾기 가 쉽지만 원룸은 여러 지역에 갈 라져 있다 보니 사용자가 파악하 기 어려웠다” 며“이런 불편을 개 선하기 위해 지도 위에서 매물 정 보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손봤다” 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일반 부동산 업체(공 인중개사)로부터 직접 매물을 받 아 등록하는 자체 부동산 정보 서 비스를 운영해오다 2013년 골목 상권 침해 논란이 불거지자 부동 산 정보업체(CP)의 매물 정보를 유통하는 오픈 플랫폼 형태로 개 편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전세난 지난해 주택시장 전용면적 60㎡이하 인기 인천 청천2구역 기업형 임대주택 통매각

인천시청에서 최근 열린 청천2구역 기업형 임대주택 매매예약 체결식에서 박상규 청천2 재개발조합장(왼쪽부터), 홍미영 부평구청장,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 차정훈 한국토지신탁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 거래량은 지난해 17만6499건 으로 2.3% 감소했다. 전세 물건이 품귀 현상을 빚고 전셋값이 고공 행진 하면서 전세를 찾는 대신 집 을 산 사람이 늘었다는 방증이다.

부동산 시장이 반짝 호황을 누 린 2015년에는 기존 주택시장과 분양시장에서 특히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두 드러졌다. 4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아파 트값은 7.98% 상승한 것으로 집 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용면적 60∼ 85㎡(5.87%), 전용면적 85㎡초과 (3.78%) 아파트값 상승률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도 전용면적 60㎡이하 소형 아파 트값 상승률(9.27%)이 전용면적 60∼85㎡(5.74%)와 전용면적 85 ㎡초과(2.88%)를 크게 웃돌았다. 분양시장에서도 소형 아파트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지난해 서울아파트 매매 거래 40% 늘어… 전월세는 감소 임대물건 10건 중 3.3건은 월세… 도심 월세비중 44%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량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작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의 전세난이 심화되면 서 전세를 포기하고 집을 사는 사 람이 늘어난 것이다. 또 지난해 거 래된 아파트 전월세 물건 10건 가 운데 3.3건은 월세(보증부 월세 포함) 형태로 거래돼 아파트 월세 비중이 2010년 관련 통계를 조사 한 이래 가장 높았다. 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올 라온 지난해 부동산 거래량을 분 석한 결과 서울의 아파트는 총 12

만6982건이 거래돼 2014년의 9 만250건에 비해 40.7%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강서구에서는 마곡 지구 입주 영향 등으로 8천864건 이 거래되며 전년(4946건)대비 79.2%가 늘었다. 또 아파트가 많 지 않은 중구도 2014년 715건에 서 지난해에는 1833건으로 거래 량이 64% 가까이 증가했고, 전세 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 이 높아 실수요자는 물론 지방 원 정 투자자까지 몰린 강북구가 총 2684건으로 전년(1659건)에 비해 61.8%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 양천구(6172건)는 재건축 추진

호재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거 래량이 57.6% 증가했고 동작구 (5276건), 마포구(48435건)도 전 년 대비 50% 이상 늘었다. 이에 비해 2014년 18만건(18만 585건)을 넘었던 서울시의 전월

새해 첫주, 3곳서 신규 분양

[주요 분양 일정] ◆ 1월 5일(화) △대구 수성구 범어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청약접수(~1/6) ☎053-763-4600 △전북 고창군 고창읍 석정리 고창 석정힐스 2차 청약접수(~1/6) ☎063-563-9300 △충북 충주시 연수동 충주 센트럴 푸르지오 오피스텔 당첨자 발표 ☎043-845-3773 △서울 은평구 녹번동 래미안 베라힐즈 당첨자 계약(~1/7) ☎02-745-0369 △서울 송파구 오금동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 당첨자 계약(~1/7) ☎15669920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Bc12블록 운양역 한신휴 더 테라스 당첨자 계약(~1/7) ☎1800-8169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5블록 3차 푸르지오 당첨자 계약(~1/7) ☎1800-0533 △경기 용인시 성복동 용인 성복 서희스타힐스 애비뉴 당첨자 계약(~1/7) ☎18998886 △경기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줌테라스 당첨자 계약(~1/7) ☎031-494-0010 △부산 기장군 부산 정관 이진캐스빌 2차 당첨자 계약(~1/7) ☎051-724-3600 △경북 포항시 북구 우현동 더 휴 당첨자 계약(~1/7) ☎054-281-7900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진해 남문 호반베르디움 당첨자 발표 ☎1566-2990 ◆ 1월 6일(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용인 기흥 우방 아이유쉘 당첨자 발표 ☎1522-2529 △광주 서구 쌍촌동 프라임 아너팰리스 당첨자 발표 ☎043-845-3773 △경북 거창군 거창읍 거창 푸르지오 당첨자 발표 ☎1800-6005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코아루 해피트리 당첨자 발표 ☎063222-7110 △충북 충주시 연수동 충주 센트럴 푸르지오 당첨자 발표 ☎043-845-3773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 SK뷰 당첨자 계약(~1/8) ☎02-965-0900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14블록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 당첨자 계약(~1/8) ☎ 1800-0277 △경남 양산시 동면 남양산역 금호어울림 당첨자 계약(~1/7) ☎1599-6888 △충북 충주시 연수동 충주 센트럴 푸르지오 오피스텔 당첨자 계약(~1/7) ☎043845-3773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 센토피아 롯데캐슬 당첨자 계약(~1/8) ☎043-905-2200 ◆ 1월 7일(목) △강원도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8블록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 개관 예정 ☎15667880

아파트값 오른 지역 공인중개사 수 늘어 2013년 하반기 이후 주택 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 국 개업 공인중개사가 작년 사상 처음 9만명을 넘어서 는 등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지역을 중심으로 공인중개 사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국토교통 통계누리의 부동 산 개업공인중개사 등록현 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3분기 현재 전국의 개업공 인중개사 수는 9만23명으로 집계됐다. 2008년 금융위기로 수도 권 주택시장 침체가 계속되 면서 2013년 3분기에 8만21 73명까지 떨어졌던 개업공 인중개사 수가 최근 2년 새 9.6%(7850명) 늘어 역대 처 음으로 9만명을 넘어섰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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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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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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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응팔 세대’… 온라인·모바일 큰손 부각 주부 소비층 공략… 신선식품 비중 늘어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주인공인 40대 ‘응팔 세대’가 온 라인과 모바일 시장에서 주요 소 비 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빠르게 변하는 첨 단 온라인 쇼핑·결제 시스템에 잘 적응하며 20대 못지않은 왕성 한 구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소셜커머스 티몬이 지난해 구 매자 연령별 매출 비중을 분석 한 결과, 40대는 24%로 지난해 (18%)보다 6%포인트 증가해 가 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는 PC와 스마트폰에 가장 익 숙한 20대(25%)와 거의 같은 수

준이라 고무적이다. 2013년과 비교해 20대(28→25%)와 30대 (49→44%) 젊은 층의 비중이 줄 어든 반면, 40대를 비롯해 50대 (3→4%), 60대 이상(1→2%) 등 고 령층의 온라인 쇼핑 참여 확대가 두드러졌다. ‘응팔 세대’의 온라인·모바일 쇼핑 참여 열기는 글로벌 정보분 석기업 닐슨코리아의 ‘홈패널 라 이프스타일’ 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닐슨코리아의 지난해 2 분기 조사에서 40대의 ‘모바일 구 매 경험률’은 46.4%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인 2013년 2분기

(35.1%)보다 무려 11.3%나 높아 진 것으로, 30대(64.8→76.1%)와 함께 연령층들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에 비해 20∼30대의 온라인 구매 경험률은 거의 변화가 없었 다. 티몬 관계자는 “온라인 결제 시스템이 계속 간편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온라인·모바일 시장의 취급 품목도 신선식품 등으로까 지 늘어났다”며 “40대 이상 중장 년층 소비자들도 대거 오프라인 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상황” 이라고 설명했다. 40대 고객들이 주로 구매하는 것은 생활용품, 식품 등 일상생 활에서 자주 구매하는 생필품으

딸기 재배 늘면서 매년 초 디저트 경쟁 불붙어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 어 서울도 3월31일까지 ‘더 라 운지’에서 ‘살롱 드 딸기’ 디저 트 뷔페를 선보인다. 오후 2시 부터 5시까지 쇼트케이크, 마 들렌, 밀푀유, 롤케이크, 다크 초콜릿 퐁듀 등 10가지가 넘는 딸기 디저트를 TWG 프리미엄 티나 커피와 함께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호텔들이 신년 이벤트로 딸 기 디저트 행사를 여는 이유는 봄철 과일로 알려진 딸기의 하 우스 재배가 많아지면서 겨울 과 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최근 달콤하고 고급 스러운 디저트를 찾는 사람들 이 많아진 것도 한 요인이다. 차승희 웨스틴조선호텔 식 음기획 파트장은 “디저트가 식 후 음식의 개념에서 한끼 식사 처럼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변 화하고 있다”며 “디저트를 ‘스 몰 럭셔리’의 가치 체험과 공유 로 인식하는 경향이 두드러지 고 있다”고 전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왼쪽에서부터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올 어바웃 스트로베리’, 서울 웨스턴 조선.

중을 늘리며 변화를 주도하고 있 다. 기존 오프라인 마트와 연계 해 장보기 서비스를 추가하는 모 습도 늘어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 옥션 에 홈플러스관을 만들어 각종 생 필품을 판매하고 있고 티몬과 쿠 팡 역시 생필품을 판매하는 마트 관을 만들었다. 쿠팡 관계자는 “소량으로 자주 구매하게 되는 신선식품 판매를 통해 고객 유입이 증가하게 되면 타 분야의 매출도 견인할 수 있 을 것으로 본다”며 “장보기를 많 이 하는 30~40대 주부 소비층을 공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악재로 얼룩진 유통가 새해 고민은 위기돌파

특급호텔, 딸기에 빠지다 해마다 연초가 되면 특급 호 텔가는 딸기가 점령한다. 특히 올해는 ‘딸기 디저트’ 프로모션 이 전반적으로 앞당겨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급호텔이 딸기 뷔페를 시 작한 것은 2007년 삼성동에 있 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원조다. 딸기 프로모션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해마다 매출도 상승해 해마다 연초부터 봄까 지 손님을 모으는 역할을 톡톡 히 하고 있다. 올해 첫 스타트는 서울 웨스 틴조선호텔이 끊었다. 서울 웨 스턴 조선호텔은 라운지·바, 뷔 페, 베이커리에서 각각 다른 콘 셉트로 딸기 디저트를 판매하 는 ‘스트로베리 세렌디피티’ 프 로모션을 연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 텔은 4월 30일까지 토·일요일 과 공휴일에 41층 로비라운지· 바에서 ‘올 어바웃 스트로베리’ 행사를 열고 딸기 디저트 뷔페 를 3부제로 선보인다.

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생활용 품(3.4→6.8%), 식품(1.6→2.4%), 여 행(2.8 →5.6%), 가전(1.9→2.1%) 등 에서 매출 비중이 눈에 띄게 늘었 다. 마트나 시장에서 장을 보던 30~40대 소비층이 온라인 쇼핑 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풀 이된다. 이처럼 40대가 주요 고객 으로 급부상하면서 40대 고객들 의 입맛에 맞춰 최근 온라인 쇼핑 의 카테고리도 변화하고 있다. 특히 주요 장보기 용품인 신선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높 아지고 있다. 특히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신선식품을 취급 하는 등주요 장보기 물품들의 비

위기설에 공격적 행보 전망 신동빈 회장 “변화와 혁신” 정지선 회장 “보완과 추진”

새해 몸보신은 국산 민물장어로 이마트는 6일까지 겨울철 제철 보양식 국산 민물장어를 기존가격 대비 25% 가량 저렴한 3만 5910원에 판매한다.국산 민물장어는 재작년까지만 해도 물량이 없어 맛보기가 힘들었지만 지난해부터 공급량이 늘며 겨울철 보양식으 사진=이마트 로 인기가 크게 늘고 있다.

이상 고온 탓에 ‘역시즌 마케팅’ 효과만점 방한용품 판매부진… 캠핑·스포츠 용품 판매 호조 겨울치고 너무 따뜻한 날씨 탓 에 유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대표적인 겨울 용품이 매출 부 진을 겪는 가운데 역시즌 상품이 오히려 매출 호조를 보이는 현상 이 일어나고 있다. 이마트의 지난해 12월 1일부 터 29일까지 겨울 의류 매출은 지 난해 동기 대비 11.4% 감소했다. 전기히터, 전기매트 등 난방 가전 용품 매출은 31.3% 줄어들었고 겨울 별미 먹거리인 호빵과 즉석 어묵 매출도 각각 24.5%, 35% 감 소했다. 백화점 매출 역시 이상 고온의 영향을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에서 지난해 12월 1∼29일 아웃도어 매출은 5.4% 감소하고 모피 매출은 8.8% 줄어 드는 등 보온성을 강조한 상품의 매출이 부진했다. 특히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 매 년 이 무렵에 인기가 있는 방한 부츠와 레인부츠의 반응도 미온 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따뜻한 겨울 덕분에 반사 이익을 얻는 상품군도 있다. 축구나 농구 등 야외활동을 하 는 사람이 많아져 관련 상품 매 출은 증가했다. 야구 관련 상품 매출은 53%, 농구용품 매출은 27% 늘어나는 등 전체 스포츠용

품 매출은 22% 증가했다. 가족 단 위로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 아져 캠핑 관련 상품 매출도 45% 늘었다. 캠핑용 가구·침구류 매출 이 14.5% 늘었고 캠핑용 취사용 품 매출은 33% 높아졌다. 롯데마 트에서도 지난해 12월 한달 간 겨울용 의류(아우터) 매출이 전 년 동기 대비 21.6% 줄어든 것으 로 나타났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팀 팀장 은 “이상 고온 현상으로 특히 날 씨와 기온 변화에 민감한 의류 판매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 다”며 “따뜻한 겨울이 예고되면서 관련 제품을 중심으로 신년 할인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경제위기와 메르스 등 수많은 악재로 얼룩진 2015년을 보낸 유 통업계들이 2016년을 맞아 신년 사를 통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공통된 화두는 위기설을 바탕에 깔고 과감한 변화 전략으 로 승부수를 띄우는 것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신격 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대신해 신년사를 발표했다. 신 회장은 “시대의 변화에 맞 지 않는 기존의 사고와 관습, 제 도와 사업전략은 과감히 포기하 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 “을 주문했다. 또한 지난해를 돌 이켜보며 “국내외 경제가 지속 둔화되는 한편, 메르스 등의 외 부 요인으로 모두에게 어려운 시 간이었다”며 “미래를 위한 투자 와 일자리 창출, 창조경제 실현 에 앞장서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 에 도움이 되는 롯데가 될 수 있 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도 위 기설을 꼽으며 경쟁력을 갖춰 정 면돌파를 펼칠 것을 다짐했다. 정 회장은 “기존 사업만으로는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며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안고서라도 중 장기 성장전략을 사업환경과 트 렌드 변화에 따라 보완·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창립 100주년을 불과 8년 앞둔 하이트진로도 2016년을 생존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 정지선 현 대백화점회장.

도약을 위한 결정적 승부수를 던 지는 해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은 신 년사에서 올해 경영지침을 ‘생존 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라고 밝혔 다. 골든타임은 인명구조를 위한 초반의 금쪽같은 시간을 말한다. 2015년에 실적 ‘턴어라운드’의 기반을 다졌다면, 새해에는 이를 더욱 확고히 함으로써 생존을 보 장하고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을 만들기 위해 ‘골든타임’을 강조 한 것이다. 박 회장은 올해가 시장반등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실 적향상을 위해 전사 총력체제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또, 신 시 장진출, 해외기업과 제휴 등 적극 적인 해외시장 확대로 새로운 성 장 동력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 유통업계 관계가는 유통업계 신년사를 분석하며 “2015년이 유통업계 암흑기로 불릴만큼 전 반적으로 어려웠다”면서 “2016 년은 다음 50년을 준비하는 중요 한 해로 자리잡을 만큼 유통업계 들의 공격적인 행보가 기대된다” 고 밝혔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스포츠

살아 있는 경제뉴스

스포츠 단신

MLB 볼티모어의 자신감 “김현수는 엘리트 타자”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2016년 전력을 전망할 때 빠지지 않고 등 장하는 이름이 있다. 한국프로야구에서 FA(자유계약선수) 자 격을 얻고 미국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첫 사 례를 만든 좌타 외야수 김현수(28)다. 김현수의 영입을 진두지휘한 댄 듀켓 볼 티모어 부사장은 더 자주 김현수에 대한 기 대감을 드러냈다. 듀켓 부사장은 3일(한국시간) 지역지 볼 티모어 선이 게재한 인터뷰에서도 김현수 를 언급했다. FA 크리스 데이비스와 잔류 협상이 장기화한 상황에서 듀켓 부사장은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다른 부문에서 착 실히 전력보강을 했다. (데이비스와 협상이 끝나지 않았지만)우리는 2016시즌을 치를 준비를 거의 끝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 는 마크 트럼보와 김현수 영입을 ‘전력 상 승 요인’으로 꼽았다. 듀켓 부사장은 “김현수는 지난해 한국에 서 28홈런을 치며 힘을 과시했다. 김현수 는 국제대회에서 엘리트 타자의 면모도 보 였다”고 설명했다.

‘EPL 득점 선두’ 제이미 바디

첼시 지휘봉 잡고 첫승, 1승2무 기록 순항 강등권과 승점 6점차… 이청용 선발 출전

거스 히딩크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잡고 세 번째 경기만의 첫 승리를 따냈다.

거스 히딩크(70·네덜란드)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잡고 세 번째 경기만의 첫 승리를 따냈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3일 (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셸허스트 파크 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 축구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크리스 털 팰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지난해 12월 19일 첼시의 사령탑에 선임된 히딩크 감독은 벤치를 지킨 세

경기에서 1승2무를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조제 모리뉴 감독의 후임으로 사령 탑에 선임된 당일 선덜랜드와 경기는 관중석에서 지켜본 히딩크 감독은 이 후 왓퍼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 달아 비긴 뒤 이날 첫 승을 거뒀다. 히딩크 감독이 팀을 맡았을 당시 강 등권인 18위와 승점이 불과 1점 차이 였던 첼시는 이날 승리로 6승5무9패를 기록, 순위를 14위로 끌어올리며 강등

권과 격차도 승점 6으로 벌렸다. 첼시는 전반 29분 오스카르의 선제 득점으로 기선을 잡았고 후반 15분 윌 리안, 후반 21분 디에고 코스타의 연속 골로 세 골 차 완승을 마무리했다. 오스카르와 코스타는 나란히 1골, 1 도움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는 국가대 표 미드필더 이청용(28)은 이번 시즌 처음 선발로 나와 후반 35분 교체될 때 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팀의 패배 를 막지 못했다. 전반 30분 이청용은 페널티 지역 오 른쪽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 공이 반대 편 골대 대각선 위로 살짝 빗나가는 결

홍명보와 손잡은 오범석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적은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마지막이 라는 각오로 뛸 생각입니다”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중 국 프로축구 항저우 그린타운FC에 합류한 ‘멀티 수비수’ 오범석(32)은 3일 이같이 각 오를 밝혔다. 오범석은 이날 오전 홍 감독과 함께 중 국 항저우로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취 재진과 만나 “(수원)과 재계약이 안됐는데, 연락이 와서 흔쾌히 대답했다”며 “책임감 과 실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의지를 다지면 서 “항저우에서도 나이순으로 1~2번째라 고 들었다”며 “내 역할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고, 경기장 안팎에서 모범을 보이겠 다”고 말했다.

정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등 활발한 몸 놀림을 선보였다. 그러나 크리스털 팰리스는 최근 세 경기 연속 무득점의 골 가뭄 속에 2무1 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19일 스토크시티를 상 대로 이청용이 터뜨린 결승골이 크리 스털 팰리스의 마지막 득점 기록이다. 9승4무7패가 된 크리스털 팰리스는 7위에 머물렀다. 이날 이겼더라면 맨체스터 유나이 티드를 제치고 5위까지 오를 수 있었 으나 상위권 도약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프로야구, 10개 구단 새해 기지개

오승환, 주말 미국행… ML와 본격 협상

15일부터 스프링 캠프 시작

복수 구단과 협상 예정… 기대 못미쳐도 도장 찍을 듯

1차 美, 2차 日 일정이 대세 프로야구가 새해 기지개를 켠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짧은 동면을 마치고 비활동기간이 끝나는 1월 15일 부터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 2016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다. 10개 구단은 1월 15∼17일 1차 전 지훈련지로 떠나 체력·기술 훈련을 하 고 2월 초·중순 2차 전훈지로 이동해 2016시즌의 밑그림을 그린다. 전지훈 련은 3월 초까지 이어진다. 50여 일의 스프링캠프에 각 구단은 20억 원씩의 거금을 들인다. 그만큼 전 지훈련 기간은 한해 농사를 결정할 소 중한 시간이다. 한국프로야구 구단이 가장 선호하 는 코스는 1차 미국, 2차 일본이다. 미 국프로야구는 2월 중순에 스프링캠프 를 연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캠프지에 도달 하기 전, 한국 구단은 애리조나와 플 로리다 훈련장을 쓰며 충분히 몸을 만 든다. 2월 일본프로야구 구단이 모이 는 오키나와와 가고시마, 미야자키로 이동하면 실전 훈련 파트너를 쉽게 구

할 수 있다.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 등 10개 구단의 절반인 5개 팀이 미국 과 일본에서 1, 2차 전지훈련을 한다. 다른 경로를 택한 팀도 있다. 2015 한국시리즈 챔피언 두산 베어 스도 애리조나와 미야자키를 오가는 일정을 소화하고자 했다. 그러나 기존 애리조나 훈련장을 일 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가 사용 하기로 해 올해 1차 훈련은 호주 시드 니에서 치르기로 했다. 삼성은 10여 년 전부터 1차 전지훈 련지로 택한 괌을 그대로 사용한다. 한화는 김성근 감독이 SK 와이번스 시절부터 선호한 장소 일본 고치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제9구단 NC와 제10구단 케이티는 미국에서만 전지훈련을 치른다. 2016시즌 시범경기는 3월 8일에 시작하고 정규시즌은 4월 1일에 개막한다. 프로야구 선수들은 스프링캠프가 시작하는 15일부터 개막 직전까지 쉴 틈이 없다. 이들이 15일을 ‘사실상 프 로야구의 시작’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오승환 “신중하지 못했던 잘못된 행동, 뼈저리게 반성” 괌에서 개인 훈련 중인 우완 투수 오승환(34)이 이번 주말 미국으로 출 국해 본격적인 입단 협상을 벌인다. 오승환의 지인은 4일 “복수의 메이 저리그 구단이 영입 의사를 밝혀 오승 환이 이르면 이번 주말 미국으로 건너 간다”고 밝혔다. 그는 또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크리 스마스와 연말 휴가를 보내느라 협상 이 진척되지 않았는 데 다시 협상 테 이블을 차리고 구체적인 이야기

우완 투수 오승환이 이번 주말 미국으로 출국해 본격적인 입 단 협상을 벌인다.

를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승환은 지난해 12월 18일 괌으로 출국해 개인 훈련을 시작했다. 그 사 이, 해외원정 도박 파문이 일단락됐 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심재철 부장 검사)는 지난해 12월 30일 오승환에게 단순도박 혐의를 적용해 벌금 700만원 의 약식 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처벌 수위는 높지 않았지만 많은 야구팬이 실망감을 드러내며 오승환을 질타했다. 오승환은 “분에 넘치는 성원을 받았 던 저의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 큰 잘못 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고 뼈저 리게 반성 하고 있다” 고 고개를 숙였다. 야구팬에 실망을 안기긴 했지만, 벌 금 약식 명령으로 오승환은 ‘족쇄’를 풀었다. 실제로 메이저리그 구단도 검찰의 결정을 기다렸고, 결과가 나오자 오승환측에 더 적극적으로

리우올림픽 빛낼 기대주 K리그 수원 삼성 권창훈

수술로 최대 10일 결장 전망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제이미 바디(레스 터시티)가 사타구니 부상 부위 수술로 최대 10일 정도 결장할 전망이다. 스카이스포츠는 3일(현지시간) “바디가 5일쯤 사타구니 부위에 경미한 부상을 치 료하기 위해 수술할 예정”이라면서 “7~10 일 정도 경기에 못 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리그 15골을 몰아넣으며 레스 터시티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바디는 지난 해 12월 14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전 2-1 승리에서 득점 후 골 침묵을 지키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바디가 11일 토트넘과 의 잉글랜드 프로축구협회(FA)컵 경기에는 결장하겠지만 14일 토트넘과의 EPL 경기 에는 출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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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의 힘?… 크리스탈 팰리스 상대로 첼시 ‘완승’

호날두 “은퇴 후 코치 안한다” 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가 은퇴 후 자신의 인생 계획에 대해 밝혔다. 호날두는 스페인 매체 엘문도와 최근 가 진 인터뷰에서 “앞으로 5년이나 10년 내에 은퇴하겠지만, 은퇴하더라도 코치가 될 마 음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은퇴 후 내가 하고 싶은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질 때 그 것을 더 많이 줄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은퇴 후 할일이 많아서 바쁠 것 같다는 호날두는 “어릴 때부터 미래를 설계했다” 고 소개했다. 그는 “27살 때부터 의류 브랜 드를 갖고 있다”며 “축구는 5년이나 10년 내에 끝날 것이기 때문에 나의 브랜드를 키 우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호날두는 “나는 훌륭한 직업을 가지고 있고, 돈도, 차도 집도 있지만, 그것이 전부 는 아니다”며 “예를 들어 이번 주 토요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권투 경기가 있지만, 가 족들, 친구와 같이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 다. 왜냐하면 시간이 없기 때문”이라고 속 마음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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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을 가장 뜨겁게 보낸 K리그 클 로잡았고, 2015년 마침내 주전 자리를 래식 선수를 꼽으라면 팬들은 서슴없이 꿰차고 수원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 권창훈(22·수원)의 이름을 떠올릴 것이다. 냈다. 수원에서는 지난해 산토스(12골)에 이 한국 축구의 차세대 공격형 미드필더 로 떠오른 권창훈이 2015년 한 해 동안 어 팀 내 득점 2위였다. K리그에서 펄펄 나는 권창훈을 울리 거둔 성적표는 54경기 15골이다.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35경기(10골) 슈틸리케 감독도 주목했다. 권창훈은 를 뛴 권창훈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 2015 아시안컵에 대비해 슈틸리케 감독 피언스리그 7경기(1골), FA컵 1경기, A 이 2014년 12월 제주도에서 소집한 훈련 매치 7경기(3골), 선수 명단에 포 올림픽 대표팀 4 지난해 떠오른 한국 축구의 미래 함돼 시험대에 경기(1골) 등 K리 올랐다. 그는 물론 슈틸 월드컵·올림픽 대표팀 핵심요원 아쉽게 지난해 리케호와 신태용 1월 아시안컵 최 호를 오가면서 눈부신 활약으로 자신의 종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권 존재감을 뚜렷하게 팬들에게 심어줬다. 창훈은 8월 동아시안컵 때부터 꾸준히 권창훈은 중원에서 거침없는 드리블 슈틸리케호에 승선하면서 당당히 주전 과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웬만한 공격 으로 인정받았다. 수만큼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권창훈은 K리그와 슈틸리케호 뿐만 아 이를 바탕으로 슈틸리케호에 승선한 니라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핵심 공격자 권창훈은 지난해 8월 동아시안컵 중국전 원이다. 을 통해 A매치 데뷔의 꿈을 이뤄냈고, 그 권창훈은 지난해 3월 치러진 2016 해 9월 3일 라오스와 2018 러시아 월드 AFC U-23 챔피언십 예선 1차전에서 브 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차전에서 A매 루나이를 상대로 올림픽 대표팀에서 첫 치 데뷔골과 추가골의 기쁨을 맛봤다. 골맛을 봤다. 신태용호에서도 중원 공격 권창훈은 닷새 뒤 원정으로 치러진 레 의 핵심 역할을 맡은 권창훈은 지난해 4 바논과의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에서도 차례 올림픽 대표팀 경기에 출전하며 입 득점포를 가동하며 슈틸리케호의 주전 지를 굳혔다. 미드필더로 눈도장을 확실히 받아냈다. 권창훈은 오는 12일부터 카타르 도하 수원의 유스팀인 매탄고를 졸업한 권 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창훈은 2013년 수원에 입단하면서 데뷔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해 열리 첫해 8경기 동안 1도움을 기록하며 적응 는 2016 AFC U-23 챔피언십 최종 명단 력을 키웠다. 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한국 축구의 8 2014년 백업 미드필더로 K리그 20경 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권 확보를 위한 기에 출전한 권창훈은 1골 2도움의 공격 공격 선봉 역할을 떠맡았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포인트를 따내 서정원 감독의 마음을 사

영입 의사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건은 한국의 여론이다. 한 관계자는 “미국은 도박 문제에 관대한 편이긴 하다. 벌금 700만원의 처분이 나온 걸 보며 ‘큰 문제가 아니 다’라고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 하면서도 “하지만 외국인 선수를 영입 할 때는 메이저리그 구단도 현지 여론 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오승환에 실망한 팬도 있지만, 여전 히 한국 최고의 마무리 투수가 메이저 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기대하는 팬도 많다. 야구계에서도 ‘선수 생명을 중단 할 정도의 문제는 아니다’라는 의견도 높다. 기량 면에서는 충분히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얻을 수 있다. 200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프 로 생활을 시작한 오승환은 2013년까 지 9시즌 동안 277세이브(28승 13패, 평균자책점 1.74)를 올리며 한국프로 야구 마운드를 평정했다. 2014시즌을 앞두고 2년 최대 9억엔 (약 93억 7천만원)의 조건에 한신과 계 약한 오승환은 일본 진출 첫해 2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으로 센트 럴리그 구원왕에 올랐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손흥민의 딜레마 6경기 교체 출전 토트넘, 에버턴과 무승부 슈틸리케호의 공 격수 손흥민(24·사 진)이 후반 교체 선 수로 출전한 잉글랜 드 프리미어리그 토 트넘이 에버턴과 비 겼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 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 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에버 턴과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 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24분 크리스티안 에 릭센과 교체돼 20분 남짓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날 경기 선제골은 에버턴의 차지 였다. 에버턴이 전반 22분 애런 레넌이 먼저 득점을 올려 앞서 나갔고, 토트넘 은 전반 추가 시간에 델리 알리의 동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알리는 토비 알데르바이럴트가 전 방으로 길게 내준 공을 한 차례 가슴으 로 트래핑한 뒤 오른발 슛으로 에버턴 의 골문을 갈랐다. 지난해 12월 28일 왓퍼드와 경기에 서 후반 44분 절묘한 오른발 뒤꿈치 슈 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낸 손흥민은 두 경기 연속 득점을 노렸으나 좀처럼 기 회가 오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에 페 널티 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손흥민의 슈팅은 수비수 몸에 맞고 튀어나왔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29일 첼시와 경기에 선발로 나선 이후 정규리그 경 기에서는 6경기 연속 교체 선수로 기 용됐다. 손흥민의 2015-2016시즌 리그 경기 성적은 2골, 1도움이고 시즌 전체로는 4골(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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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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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입에 착착~ 명대사 제조기 ‘최민식’ ‘넘버3’부터 ‘명량’·‘대호’까지… 웃고 울린 역대급 명대사 BEST 8 최민식의 명대사가 화제다. 지난해 영화 ‘명량’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1700만 관 객을 동원해 충무로 흥행역사를 새로씀은 물론, 현재 절찬리에 상영중인 ‘대호’로 대한민국을 웃고 울리는 명배우 최민식의 역대급 명대사 BEST 8이 공개된 것. ● 1997년 ‘넘버3’ 마동팔

1997년 영화 ‘넘버3’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최민식 은 극 중 ‘마동팔 검사’ 역을 맡아 단숨에 충무로에 눈도 장을 찍었다. 사사건건 부딪치는 조직의 넘버3 ‘서태주’(한석규)에 게 거칠게 내뱉는 “내가 한마디 충고하겠는데, 니가 앞 으로 뭘 하든 하지 마라”, “솔직히 죄가 무슨 죄가 있 어? 죄를 저지르는 새끼들이 나쁜 거지” 등 명대사들은 깡패보다 더 깡패 같은 검사 ‘마동팔’ 캐릭터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다. ● 2001년 ‘파이란’ 이강재

영화 ‘파이란’에서 3류 건달 ‘이강재’ 역으로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열연을 보여준 최민식의 명대사 “세 상은 날 삼류라 하고, 이 여자는 날 사랑이라 한다” 스 스로 ‘대한민국 대표 호구’라고 할만큼 세상에 3류 양아 치로 불리는 그, 이강재를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사람 이라고 부르는 그녀 파이란(장백지)의 가슴 절절한 멜 로를 한마디로 표현해낸 이 대사는 포스터의 카피로도 활용되며 영화를 대표하는 명대사로 사랑 받았다. 안타까운 사랑을 담은 애절한 멜로와 최민식의 절정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 떠오른 라이징 스타 ‘채수빈’ ‘스파이’ 등 열연… 공중파 데뷔 1년, 신인상 2관왕 채수빈이 비상한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2015 에이판 스 타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받았던 채수빈 은 2015 KBS 연기대상에서도 신인상 을 받으며 연기력과 그 가능성을 입증해 2016년 가장 기대되는 신인으로 주목받 는 것. 더구나 이러한 성과는 MBC ‘원녀일 기’로 공중파에 입성하자마자 KBS ‘스 파이’, ‘파랑새의 집’, ‘발칙하게 고고’로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1년 여 만의 결과 로 더욱 주목하게 만든다. 2013년 말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로 연기를 시작한 채수빈은 여러 단편 영화들을 찍으며 연기력을 차근차근 쌓 아갔다. 이후 떠오르는 CF스타로 눈길을 모으 던 채수빈은 안방극장으로 시청자들에 게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 신인배우였지만 채수빈은 다양한 캐 릭터로의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매 작 품마다 결이 다른 역할을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눈길 을 사로잡았다. ‘원녀일기’에서는 착하지만 생활력 강 한 심청이로, ‘스파이’에서는 애절한 남 파간첩 수연으로, ‘파랑새의 집’에서는 밝고 명랑한 은수로, 그리고 최근작인 ‘발칙하게 고고’에서는 악행을 일삼으 면서도 그 속에 여린 내면을 지닌 이중 적인 면모의 악역 수아로 매 작품마다 완벽 변신에 성공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제 만 21살의 나이로 데뷔하자마자 이렇게 큰 성과를 선보인 채수빈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에 이른 명연기가 수많은 명장면과 명대사를 낳으며 오 늘까지도 관객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 2003년 ‘올드보이’ 오대수 “누구냐 넌?”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대사로 손꼽히는 영화 ‘올드보이’ 속 “누구냐 넌?” 정체 모를 누군가에 의해 이유도 알지 못한 채 15년동안 감금 당한 ‘오대수’가 그 간의 울분을 간신히 토해내듯 내뱉는 이 대사는 배우 최 민식의 농익은 연기와 어우러지며 강렬하게 와 닿았다. ‘올드보이’에서의 광기 어린 연기력을 보여준 최민식 은 국내외 영화제 남우주연상 8관왕을 달성했으며 그 와 함께 사랑 받은 명대사 “누구냐 넌?”은 2013년 동명 의 미국 리메이크작에서 역시 “Who is this”로 고스란히 번역돼 전세계 개봉하기도 했다. ● 2010년 ‘악마를 보았다’ 장경철

2010년 영화 ‘악마를 보았다’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극악무도한 살인마 ‘장경철’로 또 다른 도 전을 선보인 최민식. “다시는 이런 역할을 하고 싶지 않다”고 토로할 만큼 힘든 내면연기를 선보인 최민식 은 명배우다운 몰입으로 한국영화 사상 최악의 살인마 ‘장경철’을 탄생시켰다. 중학생 소녀를 강간하려던 ‘장 경철’이 “내가 너 좀 좋아하면 안되냐?”라며 뻔뻔스럽 게 반문하는 장면은 대사 단 한마디만으로 관객들을 얼 어붙게 만드는 섬뜩한 공포를 전했다. ● 2012년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최익현 “살 아있네~” “살아있네~”는 2012년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 성시대’ 개봉 당시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해낸 최고의 유 행어. 건달세계에 막 발을 들여놓은 반달(반건달) ‘최익 현’이 식혜를 먹으며 맛깔 나게 말하는 이 대사는 최민식 의 사투리 억양이 대사의 맛을 살리며 명대사로 남았다. ● 2013년 ‘신세계’ 강과장 “어이~ 브라더~”, “드루와”, “살려는 드릴게” 등 무 수한 명대사를 만들어낸 영화 ‘신세계’ 속 사건의 시작 을 알리는 대사다. 최민식이 연기한 ‘강과장’이 신입경 찰 ‘이자성’(이정재)에게 처음 ‘신세계 프로젝트’를 제

안하며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되는 이 대사는 최민식의 카리스마와 어우러져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 2014년 ‘명량’ 이순신 “전하,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사옵니다” 한국영화 최초 1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영화 ‘명량’ 속 명대사. 이뿐만 아니 라 “싸움에 있어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 “장수된 자의 의리는 충을 쫓아야 하고 충 은 백성을 향해야 한다” 등의 대사들은 곱씹는 여운을 전하며 이른바 ‘충무공 어록’으로 입소문의 원동력이 되었다. 실존했던 위인을 연기해야 하는 부담이 컸던 최민식 은 무엇보다 정확히 알기 위해 실제 ‘난중일기’를 보며 작품에 몰입했고 이러한 노력이 곧 흥행과 이어진 것. ● 2015년 ‘대호’ 천만덕

최근작 ‘대호’에서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 역을 맡 은 최민식이 짧지만 묵직한 한마디로 관객들을 울렸다.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를 노리는 일본군과 포 수대에게 경고하듯 읊조리는 “어느 산이 됐건, 산군님 들은 건드리는 것이 아니여”, “나가 그만 두라고 혔다” 등의 대사들은 자연과 생명에 대한 예의를 지키며 살아 가고자 하는 ‘천만덕’의 가치관을 보여주며 진한 여운 을 남겼다. 100% CG로 만들어진 가상의 ‘대호’와의 연 기호흡, 영하 18도 혹한의 한겨울 눈밭에서 직접 액션 을 펼치는 노력 등 열연을 펼쳐 영화 ‘대호’의 완성도를 높였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영화 ‘앱솔루틀리 애니씽’·‘잡아야 산다’·‘쿵푸 팬더3’ 개봉

‘웃음 빵빵’ 새해 극장가 사로잡을 폭소 코미디 총출동 한-영-미 대표 영화 3선 1월 극장가는 한-영-미 코미디로 웃 음이 가득하다. 한국대표 코미디 영화 ‘잡아야 산다’, 영국대표 ‘앱솔루틀리 애 니씽’, 미국 대표 ‘쿵푸팬더3’이 연이어 개봉을 코앞에 두고 있는 것. 먼저 ‘잡아야 산다’는 잘 나가는 CEO 이자 일명 쌍칼 승주(김승우)와 매일 허 탕만 치는 강력계 형사 정택(김정태)이 고딩 꽃미남 4인방에게 중요한 ‘물건’을 빼앗기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허의 심야 추격전을 담은 추격 코미디이다. 코믹 연기의 대가들인 김승우와 원조 씬스틸러 김정태가 첫 추격 콤비로 호흡 을 맞춰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이며 관객 들의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거기에 인기 아이돌 ‘빅스’의 한상혁 을 비롯해 훈훈한 신예 신강우, 김민규, 문용석이 꽃미남 4인방으로 출연해 여

왼쪽에서부터 영화 ‘잡아야 산다’, ‘앱솔루틀리 애니씽’, ‘쿵푸팬더 3’.

성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영화 ‘잡아야 산다’는 오는 7일 개봉 예정이다. 사이먼 페그, 케이트 베킨세일, 故 로 빈 윌리엄스 주연의 ‘앱솔루틀리 애니 씽’이 14일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앱솔루틀리 애니씽’은 어느 날 갑자

기 손만 흔들면 말하는 대로만 이뤄지는 초능력을 가지게 된 ‘닐’(사이먼 페그), 그의 2% 부족한 초능력 사용 능력 때문 에 지구를 위기로 몰고 가는 기상천외한 상황을 그린 범우주 SF 코믹버스터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스타트렉’ 시리즈, ‘스타워즈’ 시리즈로 전세계인

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이먼 페그가 자신 의 주특기인 코미디 장르로 관객들과 만 나게 되는 작품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위트 넘치는 영국식 유머와 포복절도 하게 만드는 사이먼 페그의 국보급 코믹 연기로 인해 국내 영화팬들의 뜨거운 기 대를 받고 있는 중이다. 마지막으로 오는 28일에는 전세계가 사랑하는 쿵푸팬더 ‘포’의 모험을 담은 ‘쿵푸팬더3’가 개봉한다. 5년 만에 개봉하는 속편인 ‘쿵푸팬더 3’는 쿵푸 마스터들을 제압하며 전 세계 를 위협하는 새로운 악당 카이의 등장으 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포의 모험담을 그리고 있다. 또한 포의 잃어버린 아빠 와 포의 썸녀, 귀요미 베이비 팬더 등 다 채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더욱 강력한 웃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레베카’ 차지연, 레전드의 귀환… ‘영원한 생명’ 음원-MV 공개 중저음 보이스·원숙한 감정 표현으로 음악적 역량 뽑내 배우 채수빈이 지난해 11월에 열린 2015 에이판 스 타어워즈에서 신인상을 2015 KBS 연기대상에서 도 신인상을 받으며 연기력과 그 가능성을 입증해 2016년 가장 기대되는 신인으로 주목 받고있다.

현재 채수빈은 촬영을 완료한 영화 ‘로봇, 소리’의 개봉을 기다리며 차기작 에 대한 선택을 신중히 하고 있다. 2016년의 채수빈은 또 어떠한 변화 와 매력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차지연(사진)이 귀환한다. 뮤지컬 ‘레베카’에서 댄버스 부인 역 할로 활약 중인 차지연이 부른 ‘영원한 생명(Sie ergibt sich nicht)’의 음원과 뮤 직비디오가 공개 된다. 뮤지컬 ‘레베카’의 대표 곡인 ‘영원한 생명’은 수많은 난초 화분이 진열된 아 침의 방(레베카의 서재)에서 댄버스 부 인이 죽은 레베카를 그리워하며 부르는 곡이다. 차지연은 소울풀한 중저음의 보이스 와 원숙한 감정 표현으로 이 곡을 통해

자신만의 탁월한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차지연은 “레베카라는 절대적인 존재 를 상실한 댄버스의 고통이 음 하나하나 에 절절하게 묻어난다.”며 이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겉으로 강해 보 이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여린 댄버스 부 인을 관객 여러분께서 많이 사랑 해 주 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서정적이고 세 련된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해 제작됐다. 영상에서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하는 기법은 국내에서는 흔치 않은 경우로 뮤

직비디오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힌퍈 완벽함을 넘어선 뮤지컬 ‘레베 카’는 지난해 12월 2일 지방 투어를 시 작해 부산 공연 객석점유율 90%, 광주 85%, 대전 83%라는 레전드급 대기록을 세우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또한 6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서 공연 될 예정이다.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뮤지컬 ‘레베카’는 막심 역의 류정한을 비롯해 민영기, 엄기준, 송창 의가 출연하며 신영숙, 차지연, 장은아 가 댄버스 부인 역을 맡았다. 차지연의 ‘영원한 생명’은 5일 각종 음 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뮤직비디오

는 EMK 뮤지컬컴퍼 니의 공식 SNS 채널과 유튜 브, 네이버 채 널 등에서 감 상할 수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5일 화요일

‘무림학교’ 극과극 반전 포스터 2종 공개 해사한 미소와 밝은 에너지 vs 비장하고 미스터리 분위기 ‘무림학교’의 반전 포스터가 공 개돼 화제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무림 학교’가 밝은 에너지와 미스터리 로 극과 극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2종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마치 바둑의 백돌과 흑돌처럼 상반된 포스터의 분위기는 ‘무림 학교’가 단순한 청춘드라마가 아 님을 암시하는 듯 하다. 근엄하지만 자상한 미소를 띠 고 있는 총장 황무송(신현준)과 무림 청춘 4인방, 윤시우(이현우), 심순덕(서예지), 왕치앙(이홍빈),

황선아(정유진)가 중심이 된 단체 포스터에는 각자의 캐릭터가 드 러나는 옷을 입은 채 해사한 미소 를 짓고 있는 이들에게선 자유분 방한 무림학교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이와 반대로 비장한 기운이 감

장영실, 사극-과학 콜라보 선보여 시청자 눈높이 맞게 설명 역대급 사극이 시작됐다. 방송 전부터 최초의 과학 사 극을 내세우며 화제를 모은 KBS 1TV 대하드라마 ‘장영실’이 기존 사극과 차별화를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대망의 포문을 연 ‘장 영실’은 과학적인 요소들을 적재 적소에 배치하며 사극이 정치 일 변도의 역사드라마라는 편견을

깨고 새로운 사극의 지평을 열 것 으로 기대를 모았다. 첫 회 방송분에서는 어린 장영 실(정윤석)이 고려왕조 서운관 판 사 출신의 아버지 장성휘(김명수) 와 나란히 앉아 밤하늘의 별자리 를 그리며 훈훈한 부자애를 그려 낸 장면은 안방극장을 감동의 물 결로 몰아넣었다. 해시계를 바라보다 상상에 빠 진, 호기심 가득한 영실의 모습을 그려낸 장면에서도 과학 사극의 진면모가 드러났다. 계절에 따라 그림자의 길이가 달라지는 이유에 대해서 특수효 과와 영실의 내레이션을 사용해 어린 연령대 시청자들의 눈높이 에 맞추며 알기 쉽게 그려낸 것. ‘장영실’은 역사적인 지식과 교 훈 이외에도 아동과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과학 사극 다 운 장면을 담아 낮은 연령대 시청 자들에게도 사극 바람을 불러 일 으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는 윤시우, 왕치앙, 황무송, 채 윤(신성우)의 4인 포스터는 새로 운 키워드 ‘천의주’의 등장으로 비 밀스러움을 증폭시켰다. 또한 ‘특별한 힘이 있다는 건, 소중한 것을 지켜내기 위해서야’ 라는 포스터 속 문구는 네 남자의

관계와 이들이 지켜야 하는 ‘소중 한 것’은 무엇인지 호기심을 더해 동시에 ‘무림학교’를 단순한 청춘 드라마로 알고 있었던 시청자들 에게 작은 반전을 선사했다. 눈빛부터 표정까지 극명한 차 이를 보이는 두 개의 포스터에 제 작진은 “단체 포스터는 매일이 축 제 같은 무림학교의 청량한 분위 기를 전달하고 싶었고, 4인 포스 터는 극 중 중요하게 다뤄질 천의 주와 이를 둘러싼 비장하고도 비 밀스러운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 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부는 주인공 시우와 치앙이 무림학교에 입학, 성장해 나가는 청춘성장물의 성격이라

TV하이라이트

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아침 10시)

면, 후반부는 무림학교 학생들이 악의 세력으로부터 학교를 지켜 내는 액션활극의 느낌이 강해진 다. 전혀 다른 성격의 드라마가 공존,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지 는 과정을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취업과 스펙 쌓기가 목적이 아 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아가 세상에 맞 설 수 있는 덕목을 가르치는 특별 한 인생 교육을 깨우쳐가는 과정 을 그릴 글로벌 청춘액션드라마 ‘무림학교’는 오는 11일 첫 방송 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내 딸, 금사월’ 자체 최고시청률 달성 방송 3사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1위 27.5% 기록 ‘내 딸, 금사월’이 주말 안방 극장을 점령했다. MBC 주말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이 자체 최고시청률 27.5%를 기록하며 주말 드라마 를 평정한 것. 지난 3일 방송된 ‘내 딸, 금사 월’은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 함과 동시에 방송 3사 전체 프 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무서운 상승세 를 이어갔다. 빠른 전개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내 딸,금사월’ 36회에서 오월(송하윤)은 자신 을 애타게 찾던 아버지가 기황 (안내상)이라는 사실을 알고 눈 물을 흘리며 부녀 상봉을 눈앞 에 두고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 감을 높였다. 하지만 임시로(최대철)의 등

장으로 부녀상봉은 무산된다. 한편 혜상(박세영)은 자신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오월이 를 차에 태우고 질주하며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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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과거를 밝히지 말라고 협박 에 오월이가 이에 불응하자 흥 분한 채 빠른 속도로 차를 몰던 중 브레이크 고장으로 차가 전 복된다. 전복된 차량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온 혜상은 오월을 발견 하고 구해주는 대가로 자신의 비밀을 밝히지 않을 것을 요구 했다. 하지만 오월은 “네가 지은 죄 값은 치러야한다”라고 말해 혜상은 오월을 차에 남겨 두고 떠난다. 혜상이 떠나고 차량이 폭발하면서 오월은 기황을 만 나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한다.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내 딸, 금사월’은 매주 주말 저녁에 방 송된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의사들의 건강법

나이를 먹을수록 여기저기 아 픈 곳만 늘어간다.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신체 각 기관의 노화를 최대한 늦추 는 것이 관건이다. 아픈 환자를 살피랴 연구하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의사들도 꼭 지키는 특별한 건강법이 하

나쯤은 있다고 한다. 그래서 대한민국 각 분야 대 표 의사 5인에게 물었다. 혈관 건강, 복부비만, 뇌 건강 과 치아 건강까지! 다섯 가지 분 야에 걸쳐, 나이를 거꾸로 돌릴 수 있는 건강법을 자세히 들어 본다.

EBS ‘세계테마기행’ (저녁 8시 50분)

츠수이허의 비밀을 찾아서

‘츠수이’라는 도시가 있을 정 도로 구이저우는 츠수이허를 빼 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 중국의 명주이자 국주인 마오 타이주의 필수 요소이기도 한 츠수이허를 따라가 보는 여정이 시작된다.

마오타이전은 이곳 특유의 좋 은 물, 기후, 토양으로만 완성되 는 마오타이주의 유일한 생산지 이다. 전통방법으로 술을 빚는 술도 가에가 마오타이주 양조 기술을 체험해보자.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00 글로벌 과학 다큐멘터리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1 대 100 (재) 12:00 출발 드림팀 시즌2 (재)

5:00 MBC 뉴스 5:10 MBC네트워크특선 어부의 만찬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내일도 승리 8:30 신년특집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최고의 연인 (재) 12:00 MBC 정오뉴스 (수화)

5:00 SBS 5 뉴스 6:00 모닝와이드 1·2·3 8:30 내 사위의 여자 9:10 좋은아침 10:1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10 마녀의 성 (재) 11:50 SBS 12뉴스 (수화) 12:45 불타는 청춘 (재)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6:10 EBS 인문학 특강 (재) 7:30 뽀롱뽀롱 뽀로로 8:00 딩동댕 유치원 9:40 부모-이슈 N 맘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2:00 가요무대 (재)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이웃집 찰스 8:25 우리 집 꿀단지 9:00 KBS 뉴스 9 10:00 청년에게 희망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2부작 11:00 KBS 뉴스 라인 11:40 창의인재 프로젝트 생각의 집

1:05 생생정보 스페셜 2:00 KBS 뉴스타임 (수화) 3:30 자동공부책상 위키 (재) 4:00 TV 유치원 4:40 동물의 세계 6:00 글로벌24 (수화) 6:30 2TV 저녁 생생정보 1 7:50 다 잘될 거야 8:30 2TV 저녁 생생정보 2 8:55 1 대 100 10:00 오 마이 비너스 11:10 우리동네 예체능 0:35 스포츠 하이라이트 1:00 뮤비뱅크

1:20 문화사색 2:30 꾸러기 식사교실 3:00 MBC 뉴스 (수화) 3:10 똑?똑! 키즈스쿨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신년특집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최고의 연인 7:55 MBC 뉴스데스크 8:55 아름다운 당신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화려한 유혹 11:10 신년특집 2016 경제전망 살아나라! 한국경제! 0:40 MBC 뉴스 24 (수화)

2:00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재) 3:00 3시, 뉴스브리핑 4:0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스페셜 4:30 내 마음의 크레파스 5:3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6:05 생방송 투데이 7:20 마녀의 성 8:00 SBS 8 뉴스 8:55 스타!킹 10:00 육룡이 나르샤 11:15 불타는 청춘 0:35 나이트라인 *1:0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1:05 지식채널e 2:00 초등 1·3·5학년 겨울방학생활 3:30 세계사 시간여행 4:45 딩동댕 유치원 (재) 5:45 로보카 폴리 (재)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30 EBS 뉴스 (수화)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다큐 프라임 10:45 다큐영화 ‘길 위의 인생’ 11:35 프레임 인-은퇴전야

SBS ‘불타는 청춘’ (저녁 11시 15분)

아비규환 요리 전쟁

2016년 불타는 청춘들의 첫 여행지는 기찻길 옆 작은 집이 있는 정선이다. 오랜만에 돌아온 반가운 얼굴 의 주인공 도균과 그가 추천한 가장 어린 막내 도원경이 등장 했다. 그리고 청춘들을 찾아온 두

번째 친구로, 품격있는 ‘도도 매 력녀’ 유혜리가 함께한다. 청춘들을 쥐락펴락하는 역대 급 쎈(?)언니의 활약상이 공개 된다. 이어 꼴찌들의 반란, 국진과 완선의 도토리 키재기 요리 배 틀이 펼쳐진다.

JTBC ‘슈가맨’ (저녁 10시 50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40 엄마의 봄날 (재) 6:5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30 TV조선 뉴스 9 (수화) 9:4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10 강적들 (재) 12:4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힐링의 품격 스페셜 (재) 7:00 쿵푸 공룡수호대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김제동의 톡투유 (재) 10:20 비정상회담 (재) 11:55 냉장고를 부탁해 (재)

5:30 서민 갑부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6:50 굿모닝 MBN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40 전국네트워크뉴스 10:5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12:30 알토란 (재)

6:30 집밥 백선생 오늘 뭐 먹쥬? (재) 7:20 응답하라 1994 19회 (재) 9:00 문제적 남자 (재) 10:30 치즈인더트랩 (재) 11:50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30 이것은 실화다 (재) 7:30 살림9단의 만물상 (재) 8:30 연예가 X파일 투데이 8:45 TV조선 뉴스쇼 ‘판’ 9:50 엄마가 뭐길래 (재) 11:00 호박씨

1:15 마리와 나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30 냉장고를 부탁해 (재) 7:55 JTBC 뉴스룸 9:30 최고의 사랑 10:50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0:25 코드 (재)

1:50 뉴스 특급 3:00 이언경의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50 김승련의 뉴스 TOP10 7:10 먹거리 X파일 (재) 8:20 갈데까지 가보자 9:4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충격 실화극 싸인 0:30 개밥 주는 남자 (재)

1:5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10 뉴스 BIG 5 4:40 뉴스&이슈 6:1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천기누설 (재) 9:50 휴먼다큐 사노라면 11:00 엄지의 제왕 1:30 스포츠 야

1:40 명단공개 (재) 2:40 내 방의 품격 (재) 4:00 문제적 남자 (재) 5:30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재) 7:20 치즈인더트랩 (재) 8:40 현장토크쇼 TAXI 9:40 집밥 백선생 11:치즈인더트랩 0:20 수컷의 방을 사수하라 (재) *1:20 응답하라 1988 3회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레전드들의 무대

2016년 병신년을 맞아 ‘슈퍼 맨’ 특집에 슈퍼 디바들이 출격 했다. 리드 보컬의 레전드 옥주현과 소울 파워 보컬 이영현이 등장 해 디바의 왕좌를 건 빅매치를 펼친다. 이어 시청자들의 청각을 강탈

할 슈가맨 최다 오답의 주인공 이 떴다. 모두가 기다려온 슈퍼맨의 레 전드, 끝판왕으로 불리는 그는 누구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 강력한 뉴페이스들의 활약을 들 여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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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16년 1월 5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우공이산(愚公移山)자세로… ‘중단 없는 시정 추진’ 2016년 새해 민선 6기 시정이 반환점 을 맞는 시기로 역점시책을 구체화해 본 격적으로 추진, 정부정책과 부합하는 주 요 프로젝트를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 고 다짐했다. 무엇보다도 민선 4·5기 시정의 연속 성을 바탕으로 그 동안의 다양한 결실을 시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강 구, 인구50만 시대 구미의 큰 틀을 시민 과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시정추진방향을 ‘활력 있는 경제, 희망찬 구미 도약’으로 정하고, 미 래 성장동력 경쟁력 강화, 편리하고 쾌 적한 도시공간 재편, 시민과 함께 하는 행복도시 조성에 중점을 두고 한해 시정 을 추진한다고 강한 의지를 내 빚쳤다. ● 미래 성장동력 경쟁력 강화 경제 활성 시는 5공단 조성 본격화에 따라 일본, 유럽 등 핵심투자국의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전략을 수립, 수도권 소재기업 및 국내복귀 기업을 적극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계획으로 고용창 출 희망의 메시지를 선두에 올렸다. 또한 노후1공단은 혁신단지 조성사업 및 재생사업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 할 준비에 총력을 기우리며 더불어 기반시 설 정비 및 확충, 업종 고도화 등을 위한

재생 시행계획을 수립해 나간다. 이와 함께 금오테크노밸리, 구미전자 정보기술원 등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 구축, 사물인터넷 제조융 합 테스트베드 구축, 구미 국방ICT 생태 계 조성 등으로 지역산업과 연계한 융합 산업을 육성, 3D프린팅 제조혁신 허브 센터 구축,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용 핵심부품 및 요소기술 개발, 융복합 탄 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미래 유망 선도산업 육성에 힘쓴다. 시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 청년 창업자 성공가도 네트워크 구축 등 민선 6기 일자리 8만개 창출 목표 달성에 지 속적으로 노력, 문화관광형 시장육성 및 청년상인 창업지원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도 빠짐없이 챙겨 나간다는 방침 이다. ● 수준 높은 삶터 조성 시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녹색도시, 시민들의 삶이 한층 더 풍요로워지는 도 시를 만들기 위해 핵심 프로젝트들을 지 속적으로 추진한다. 시민과 함께 이룩한 10년의 대장정,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의 성과를 바 탕으로 민간 주도로 제2 일천만그루 나 무심기 운동을 다시한번 전개, 경북의

구미시, 인구 50만 시대의 큰 틀 준비 2016년 병신년(丙申年)새해 경북 구미시는 신년화두로 ‘우공이산’을 선정, 그 뜻을 살려 ‘중단 없는 시정 추진’을 위해 가속페달을 밟는다. 시는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 성 속에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와 함께 보다 쾌적하고 행복한 도시 인프라를 조성하 는 등 시민의 삶이 한층 더 풍요로워 질 수 있도록 지난해를 끊임없이 달려왔다. 특 히 한국 지방자치경쟁력 평가에서 전국 종합 1위를 차지하는 등 명실공히 우리나라 최고의 경쟁력 있는 도시로 공인받았고, 이는 민선시정 10년 동안 부단한 노력이 여 러 분야에 걸쳐 고른 성과를 가져온 결과로 평가 받고 있다.

노후 공단 탈바꿈 준비 ‘총력’ 미래 유망 선도 산업 육성 제2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전개해 ‘녹색 문화도시’ 조성 43만 시민의 삶 업그레이드… 복지 안전망 구축 신호탄 구미시와 전남의 목포시에 영·호남 화 합의 숲을 동시에 조성해 지역 간 상생 협력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낙동강 구미 7경 6락 리버사이드 프로 젝트는 내년 낙동강 수상레포츠 체험센 터 준공을 시작으로 구체화, 참살이 캠 핑장, 물놀이장, 유소년 체육시설 등 단 계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거의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

업과 구도심 재개발·재건축사업을 통해 도심 재생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 북구미 및 군위소보 하이패스IC 신설, 국도대체 우회로로 건설, 대구광역권 철 도망 구축 추진 등 도시 발전 축 형성과 지역 간 연계 도로망 확충의 사업이 예 고돼 있다. 방범용 CCTV 대대적 확충과 통합관 제센터 GIS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기반을 마련, 탄소제 로도시 테마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다는 녹색생활문화 실천 목표를 정하고 있다. ● 시민과 함께 하는 행복도시 조성 시는 그 동안 최고의 산업도시로서의 외적 성장과 함께 43만 시민의 삶에 품 격을 한 차원 더 높이는 질적 성장에도 최선을 다해 왔으며, ‘세계 속의 명품도 시’를 완성시켜 나가는데 매진한다. 이에 강동문화복지회관 준공, 양포도 서관 조성 추진 등 지역 간 균형적인 문 화기반 조성에 노력,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스토리텔링화해 지역관광 활성 화에 심혈을 기우릴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또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사업 과 생가주변 공원화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故)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 건 립계획을 마련하는 등 생가 일대를 구미 의 글로벌 관광명소로 만들어 시의 위상 을 높임과 함께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한 다는 계획이다. ‘한 책 하나구미 운동 10주년’을 맞아 어린이에서 어르신까지 시민 모두가 배 우고 즐기는 인문학도시, 평생학습도시 기반을 마련, 1천억 원 장학기금 조성 지속추진 및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 지원

을 통해 글로벌 창의인재 육성에도 집중 투자에 나선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추진, 가 족행복플라자 건립, 시립화장장 건립 등 을 통해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맞춤형 복지증진, 여성, 청소년, 다문화 가정,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복지안 전망 구축에도 노력한다. 고아 제2농공단지 조성, 해평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등을 통해 내륙 최초 말 산업 특구 육성, 산림에코센터 조성 등 희망농촌을 건설한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정을 확대해 시민과의 공감대를 형성, 인구 50만 시 대를 준비하기 위해 구미역사문화 제대 로 알기 등 시민 자긍심 고취 및 주인의 식 제고 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간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새해는 일천만그 루 나무심기 운동, 1천억 원 장학기금 조 성 등 지난 10년간 추진해 온 성과와 노 력을 바탕으로 43만 시민과 함께 ‘우공이 산’의 자세로 주요 프로젝트를 추진, 희 망찬 미래를 위해 그려온 청사진을 완성 해 나갈 수 있도록 중단 없는 시정을 펼 쳐나가겠다”는 포부를 전달했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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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푸드트럭 운영자 공개 모집 3월 개점 목표 경기남부·북부청사등 4곳 영업자 6명 선발 경기도가 음식판매자동차(일명 푸드트럭)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 로 도 공용재산 내 푸드트럭 영업 자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12일부터 21 일까지 10일간이며 모집인원은 경기도 남부청사에 2대, 북부청 사 1대, 경기도박물관 1대, 경기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2대 등 4 개소 푸드트럭 영업자 6명이다. 모집대상은 청년 및 취약계층 이며 신청방법은 도 규제개혁추 진단 직접방문 및 등기우편을 통 하여 접수한다. 도는 이달 11일 각각의 장소에서 현장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푸드트럭 영업자 모집은 지난 10월 영업장소 확대를 내용 으로 하는 식품위생법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식품의 약품안전처와 국무조정실, 행정 자치부를 직접 방문해 푸드트럭 활성화를 위해 공용재산 및 기타 시장군수가 지정하는 장소에서도 푸드트럭 영업을 허용해야 한다 고 건의했었다. 시행령 개정이후 곧바로 공용

재산 내 푸드트럭 도입 준비에 들 어간 도는 남부청, 북부청, 박물 관, 중소기업지원센터 등 4개 기 관을 선정하고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장소, 사용료 등 푸드트럭 도 입·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경기도는 1월중으로 영업자 선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계획적 개발유도 개발 허가 지침 제정 강화군, 가이드라인 마련 민원인 어려움 해소 나서

“서로 공감하고 힘이 되는 직장 만듭시다”

서울 금천구는 4일 대강당에서 ‘2016년 시무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부서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참석해 2015년을 돌아보고 2016년을 맞아 새롭고 활기찬 한해를 만들자는 다짐의 시간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을 가졌다.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 신호탄 김포시, 마음으로 읽는 공직윤리 ‘新 목민심서’ 발간 경기 김포시는 공직자의 청렴한 마음가짐이 행정 의 출발임을 자각 하고 청렴한 공직 문화를 적극 실천 하고자 마음으로 읽는 공직윤리 ‘新 목민심서’를 발간했다. 마음으로 읽는 공직윤리 ‘新 목민심서’는 다산 정약용 선생 의 목민심서 내용을 현대적으 로 재해석 해 공직윤리를 바로 세우고자 마련된 지침서다. 입문, 위민, 청렴, 공정, 검 약, 절제, 퇴직 등 7개의 대표 주제와 그에 따른 세부내용으 로 구성해 공직에 첫발을 내딛 는 새내기 공무원의 공직입문 에서 퇴직 이후까지 공직자로 서 갖춰야 할 마음가짐과 공직 생활의 바른 자세, 그리고 실 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구 체적인 사례까지 생생하고 현 실감 있는 내용을 총 망라하고

정을 완료한 후 준비과정을 거쳐 3월 개점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에는 12월말 현재 총 35대의 푸드트럭이 영업 중이 며 이중 21개소 42명이 청년층 운 영자다. 푸드트럭이 청년층을 위

한 새로운 일자리로 자리매김하 고 있는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경기도 규제개혁추진단 관계자 는 “시군과 협력해 공공청사 등을 비롯한 공용재산 내 푸드트럭 활 성화를 통해 청년 및 취약계층 일 자리가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노 력하겠다.”고 말했다.

있다. 또한 김포시 공무원 행동강 령, 공무원 징계제도 바로알 기, 감사지적 주요사례, 계약 심사 주요사례, 공문서 작성시 순화대상 행정용어 등 업무에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도 수록돼 있다. 김포시 유재옥 감사담당관 은 “새해 첫 날 부터『마음으 로 읽는 공직윤리 ‘新 목민심 서’』를 전 공직자에게 배부해 자체 청렴교육 교재로 적극 활 용하여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 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발간 의 말을 전했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인천시 강화군은 진입도로 인 정기준 구체화 등을 내용으로 하 는 ‘강화군 개발 행위허가 지침’을 제정하고 1일부터 시행했다. 군은 각종 개발행위를 허가함 에 있어 토지 이용이 경관과 조화 를 이룰 수 있는 원활한 개발행위 허가 업무를 추진하고, 관련법령 등에서 제시하지 않는 가이드라 인을 정해 민원인의 어려움을 해 소하고자 이번 지침을 제정하게 됐다. 앞으로는 건축물의 건축을 위 한 개발행위 허가 시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확보 기준이 구체화되 고 배수 처리 시설 관련 기준 등이 명시된다. 또한, 인천시 도시계획 조례 등에서 제시하고 있지 않은 구조물(보강토 옹벽) 설치 시 절

토사면 안정화를 위한 보강재 설 치 기준 등 안전에 대한 기준이 보 다 구체화된다. 주요 제정 내용으로는 비도시 지역에서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진입도로 인정 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구조 물(보강토 옹벽) 신공법에 대한 설계 및 시공 기준, 대규모 산지 개발의 산마루 측구 설치, 주변 경 관을 위한 녹지 공간 확보와 경관 훼손 시 토지 경계에 미관을 고려 한 가림 식재를 해야 하는 등 안전 및 경관 기준 등을 명확히 정했다. 이번 지침 제정으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하고 대민 행정 서비스 증대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여성가족 정보·자료 ‘한눈에’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시책 소통·홍보관 운영 서울시 여성가족을 위한 정책· 시설·생활·단체 관련 정보 및 자 료가 한 곳에 모인 서울 여성가족 소통·홍보관이 1월부터 본격 가 동을 시작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가로 약 16미터, 세로 약 2.7미터 규모로 만든 소통·홍보관에서는 우선 시 및 25개 자치구의 여성가족 관련 시설 약 220 곳이 표시된 서울시 대형지도를 만나볼 수 있다. 대형 지도 옆에는 누구나 쉽게 알 수 있 도록 여성가족을 위한 시설 및 정 책정보가 △여성 일자리 △일·생 활 균형 △가족 △보육 △여성안 전 △아동 △청소년 △외국인 등 주제별·대상별로 분류, 연락처와 함께 소개돼 있다. 예를 들어 일자리 상담·교육 등 을 원하는 여성들 대상의 여성인 력개발기관 등 각종 시설의 위치 와 연락처뿐 아니라 여성들이 평 일 밤 10시~새벽 1시 귀가할 때 바래다주는 서비스 ‘여성안심귀 가스카우트’, 무인택배보관함 서 비스 ‘여성안심택배’ 등 서울시 여 성정책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안

내돼 있다. 또한, 여성가족이 생활하는데 유용한 서울시 여성정책 자료를 비롯해 여성단체 및 기관의 발간 물 약 70종이 전시돼 있어, 시민 누구나 보고, 필요하면 관련 자료 를 가져갈 수도 있다. △여성종 합가이드북 ‘여성을 위한 꼼꼼 서 울’, △구직여성·구인기업·재직여 성 등을 위한 ‘서울시 여성 대체인 력 지원센터’ 안내 △돌봄여성 건 강지원 프로그램 안내 △직장 내 성희롱예방 안내서 △서비스 판 매직 노동자의 인권적 노동환경 만들기 스티커 등의 홍보물 다양 한 자료가 마련돼 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측은 “서 울여성플라자를 방문하면, 서울 시 여성가족을 위한 다양한 정책 자료와 정보를 손쉽게 살펴보고 활용할 수 있다. 앞으로도 여성들 에게 필요한 정보를 계속 모아 공 유할 예정이니, 관심 있는 여성단 체와 기관의 자료 제공, 시민 여 러분의 많은 이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동작구, 재래시장 4곳 전통시장 등록 남성역골목시장에 이어 성대전통시장도 인정

불법현수막 과태료 수원시, 사상 최대 경기 수원시는 2015년 가 로경관을 저해하는 불법현수 막에 대한 집중정비를 실시 한 결과 과태료 부과를 전년 대비 361% 25억5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여 14억을 징수했다. 과태료 처분대상자중 단일 건으로 1천만원 이상 과태료 처분 된 사업장만 81곳이며, 이 중 1천만원 이상 부과 된 사업장은 43곳, 1억 이상 부 과된 사업장도 5곳에 이른다. 시는 2016년에도 불법 현 수막의 상습 위반행위에 대 한 행정처분을 더욱 강화하 고 민간 뿐 만 아니라 공공기 관 현수막에 대한 일제정비 추진하며, 선거철 분위기에 편승한 불법행위 집중적발 등에 대한 사전안내를 통해 불법행위 없는 사회적인 분 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시장안내조형물 설치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박차 서울 동작구가 성대전통시장을 인정하는 등 지난해 4개 시장을 인정하고, 지난해 12월 30일 구청 장실에서 인정서를 전달했다. 이로써 동작구는 지난해 상도 전통시장, 사당1동 먹자골목 상점 가, 남성역 골목시장이 전통시장 으로 등록돼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됐다. 특히 성대전통시장이 전통시 장으로 인정을 받음으로써, 서울 시와 중기청 공모사업에 참여가 가능하고 온누리상품권을 통용, 전기요금 5.9% 할인도 가능하게 됐다. 전통시장이란 ‘전통시장·상점 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점 포수, 면적 등 일정요건을 충족해 해당 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으 로부터 인정받은 시장을 말한다. 구는 앞으로도 오는 3월까지 시 장별 테마사업을 발굴해 전통시 장의 경쟁력을 발굴하고 남성시

고척근린공원 주차장

장 고객지원센터를 내년 8월까지 건립하는 등 남성시장 현대화 사 업 성공적 추진으로 전통시장 선 도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성대전통시장 인정 으로 시설 현대화사업을 비롯한 경영혁신사업, 온누리상품권 발 행 등 각종 지원을 할 방침이다. 이밖에 내년에는 성대전통시장 을 비롯한 상도4동 도깨비 시장, 신대방1동 골목상권에 시장을 안내하는 조형물을 설치, 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보탬이 될 전 망이다. 윤 혁 성대전통시장 상인회장 은 “재래시장의 전통시장 인증으 로 활성화 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 됐다”며 ”성대전통시장만의 개성 과 특색을 발굴하여 고객들이 찾 고 싶은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시장 상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 했다.

서울 구로구는 고척근린공원에 신설된 지하주차장을 이달부터 운영한다. 구로구는 고척동과 개봉동 주 거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와 공 원 이용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지 하주차장 공사를 2014년 3월 시 작해 지난달에 완공 한 바 있다. 고척동 산 9-14번지에 위치한 고척근린공원 지하주차장은 연면 적 6,202㎡, 지하 2층 규모로 총 199면의 주차공간으로 조성됐다. 주차장은 연중 무휴로 24시간 운영된다. 이용료는 5분당 150원. 월 정기 주차는 전일 11만2000원, 주간 8 만원, 야간 3만2000원이다. 주차장 운영은 구로구시설관리 공단이 맡았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이달부터 연중무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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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6년 1월 5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지역별 특화 전개 투자유치 총력”

의정부시

경기도, 유망 중기 기술 지원 등 글로벌 스타트업 본격 육성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시장 유치…신사업 기방 조성 중점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우수기관 선정 의정부시는 제1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역 개발 및 공공디자인 부문–미군 폐철교(가금철교)리모델링 사 업’으로 우수기관 선정,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시는 과거 미군이 사용하던 폐선된 철교의 재활용을 통해 근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문화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디자인하기 위해 중랑천 가금철교 를 개통한 공을 인정 받았다. 김광회 미래정책과장은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우수 상의 영예는 시정 사상 처음으로, 우리시의 특색에 맞는 상징 적 공간조성에 대한 부분을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전략사업 발굴 및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적극 적으 로 시책을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고양시

2016년도 여성발전기금 지원 사업 접수 고양시는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2016년도 여성발전기금 지원 사업을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고양시 여성발전기금 공모사업 예산은 총 9천 2백만 원 으로 신청대상은 공고일 현재 고양시에 소재하고 양성평등 참 여 확대 및 양성평등 문화 확산, 양성평등 촉진과 여성 인권보호 및 복지 증진을 주된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법인(기관) 또는 비 영리단체다. 단체별 1건에 한해 사업비의 90%까지 사업 규모와 성격에 따라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응모 방법은 고양시청 홈페이지(http://www.goyang.go.kr) ‘고 시공고’란에서 제출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해 고양시청 여성가 족과( 031-8075-3343)로 등기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경기도는 2016년 투자 지역 별 특화된 투자유치 전략을 추 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우선 미국을 중심으로 한 미 주지역 투자유치 전략은 부품 국산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도-외투기업 합작 스타트업 상 생협력 펀드조성이 주요 골자 이다. 부품국산화는 자동차, 반도체 등 경기도 핵심 전략산업을 중 심으로 글로벌 수요조사 및 국 내 산업조사를 통해 국내 부품 협력사에 개발지원을 함으로써 신규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상생펀드는 현재 도에서 추진 하고 있는 슈퍼맨펀드 2호와 연 계하여 200억 원의 펀드조성을 목표로 관계 기관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 유망 중소기 업의 발굴 및 기술 지원을 통한 협업 강화로 창조경제 생태계의 근간을 이루는 우수 스타트업 육성을 기대하고 있다. 유럽지역은 ‘유럽 비즈 허브

센터’ 설립을 통한 오픈플랫폼 마련, 유럽 선진 문화 유치를 통 한 신산업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유럽비즈니스센터는 유럽의 기술강소기업유치를 통해 도내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유럽기업과의 상생을 목표로 하 고 있으며, 유럽의 선진 문화산 업 유치와 도내 신(新)산업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럽의 연구소·대학 등 을 유치해 국제 분업을 촉진하 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 굴하는 등 도내 중소기업의 세 계시장 진출 및 국제경쟁력 강 화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2월 개소를 목표로 추 진하고 있으며 유럽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민 간주도방식의 기업매칭활동, 융 합도정(투자, 통상, 기술개발)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영국, 러시아 등 유럽지 역 9개국 37개 기관이 입주를 희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안산시

단원구 ‘자동차 공회전 제한’ 캠페인 안산시 단원구는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을 위 해 최근 고잔동 롯데백화점 인근 공영주차장 내에서 차량 연 료손실 방지 및 대기오염 예방을 위한 자동차 공회전 제한 캠 페인을 실시했다. 단원구는 공회전이 많은 터미널·차고지·주차장·자동차극장 등을 공회전 제한지역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주·정차하고 있 는 차량이 자동차 공회전을 할 경우 1차로 운전자에게 계도(경 고)를 한 후 5분 이상 공회전을 실시하면 5만원의 과태료가 부 과된다. 단원구 관계자는 “하루 10분 동안 공회전을 하지 않으면 승 용차의 경우 3km, 경유차의 경우 1.5km를 더 달릴 수 있는 연 료를 절약할 수 있다”며 “불필요한 공회전 줄이기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주 기자 cyj@sisailbo.com

가평을 대표하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개최 12년 만에 문화체육관광부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자라섬 재즈 12년 만에 왕중왕 대열 2016년 문체부 대표축제 영예…음악축제 최초 선정 가평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인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하 자 라섬 재즈)이 국가대표 축제에 올 랐다. 가평군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최고의 야외음악축제인 자라섬 재즈가 2016년 문화체육 관광부 대표축제로 선정됐다고 3 일 밝혔다. 자라섬 재즈가 국가대표 축제 로 선정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 다. 자라섬재즈는 2011~2013년 유망축제, 2014~2015 최우수축 제에 이어 2016년 마침내 국가대 표 축제에 등극했다. 이는 음악 축제가 대표축제로 선정된 최초 의 사례다. 자라섬재즈는 대한민국 최초의 야외음악제를 표방하며 2004년 에 시작한 이래 12년간 한국의 축 제문화를 선도해온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단순히 공연을 보는 것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 예정지구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일부해제 됐다. 경기도는 4일 공고를 통해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사업 구역 축소 에 따라 제척된 구리시 토평동, 교 문동, 수택동 일원 91만5,074㎡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했다 고 밝혔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안산는 행정자치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 한 2016년 간판개선 시범사 업 공모에 응모하여 선정됨 에 따라 2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아 간판개선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북고개 삼거 리에서부터 상록수역 사거리 까지 총 사업비는 4억 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간판을 정비하 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 경관 조성으로 상권 활성화 를 모색하고자 상가 입주자 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간 판개선 시범사업 공모에 선 정되어 추진하게 됐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연천군은 지목변경 신고 대행 에 따른 취득세 신고누락으로 발 생하는 가산세 부담완화 및 원스 톱 처리를 통한 민원편의를 제공 하고자 “신고바로바로시스템“을 운영한다. 군은 그동안 지목변경 신고를 대행업체에서 처리하다 납세의무 자가 미인지에서 비롯된 신고 누 락으로 가산세가 발생해 재정적 부담을 가중시켜 왔다. 이에 지목변경 자료를 매월 취 득고지서를 납세의무자에게 발송 함으로써 신고(납부)불성실 가산 세 부과에 따른 재정적 부담을 해 소한다는 계획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 원인에 대한 재정적 부담을 주는 시스템은 변화시켜 나가도록 최 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신뢰받 는 세무행정 구현에 만전을 기하 겠다.”라고 밝혔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저소득층·신혼부부 125가구 임대주택 공급한다 김포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 (LH)와 함께 저소득층과 신혼 부 부에 기존 주택을 싸게 임대하는 주거지원 사업을 한다. 저소득층 가구와 신혼 부부가 원하는 주택을 구해 오면 한국토 지주택공사가 해당 주택 소유자 와 전세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대 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주거복지 사업이다. 시와 LH는 저소득층에 125가구

(일반 106가구, 유공자 2가구, 고 령자 17가구), 신혼부부에 34가구 를 공급한다. 주택은 수도권 기준 국민주택 규모(85㎡)이하 전세 또는 보증부 월세주택으로 8천만원 범위안에 서 지원한다. 저소득층의 1순위는 생계급여· 의료급여 기초생활수급자·법정 한부모가구이고, 2순위는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

이번 해제로 구리 월드디자인 시티 사업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은 당초 172만1,723㎡에서 80만 6,649㎡로 절반 이상 축소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는 공고 즉시 발효되며, 해제 지역에서는 앞으로 구리시장 허가 없이 토지 거래가 가능하고 기존에 허가받 은 토지의 이용 의무도 소멸된다.

도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 역은 토지소유자로 하여금 토지 이용의무 부과 등 강한 규제로 작 용하므로 엄격한 기준과 최소한 의 지정이 필요하다.” 며 “해당지 역이 당초 개발 사업에서 제척되 고, 개발제한구역으로 투기적 토 지거래 성행 가능성이 낮아 토지 거래허가구역 지정 사유가 소멸 되어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신고바로바로 시스템 도입

에 그치지 않고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훌쩍 떠나는 콘셉트로 피크 닉형 음악축제를 만들어냈다. 특히 축제의 주제인 재즈가 외 래의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이 를 지역에 잘 녹여낸 것이 대표 축제 선정에 주효했던 것으로 보 인다. 가평포도로 만든 축제음료 인 자라섬뱅쇼, 지역농부들이 직 접 만드는 팜파티 & 팜파켓, 가 평청소년들이 직접 무대에 축제 참여 프로그램 등은 주민의 자긍 심을 고취하고 참여를 이끌어 내 고 있다. 문체부는 매년 각 지자체가 지 역우수축제로 추천한 100여개 축 제 중 4등급으로 나눠 43개 축제 를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해 발표 하는데 올해 국가대표 축제로 자 라섬재즈페스티벌, 화천 산천어 축제, 김제 지평선축제를 대한민 국 대표축제로 선정했다.

김포시-LH, 주거지원 사업 전개 27일부터 신청 접수 평택시는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누구나 쉽게 접속하고 정보검색이 가능하도록 시대표, 문화관광, 부서, 읍면동 등 80 종의 홈페이지를 통합·개편 완료하고 시민 민원에 신속, 원활 히 대응하고자 4일부터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홈페이지 통합·개편은 웹 접근성, 호환성 등 전자정부 표준문법을 적용하여 스마트폰 등 정보기기나 웹브라우저에 관계없이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며, 소규모 홈페이지를 통합· 개편하는 등 2016년 새해를 맞이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홈 페이지를 운영할 예정이다.

테마파크 등 서비스산업 중점 유치를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전략적 투자유치 확대도 도모한 다. 국제테마파크 사업 정상화, 대규모 물류시설유치, 국내기업 과 외투기업의 대규모 합작투자 확대 등을 통해 일자리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비스산업 허브 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증액투자의 비율이 높은 기(旣) 진출 외국기업에 대해서 는 경영지원 및 고충처리 등 투 자환경개선 사업을 꾸준히 진행 하여 기업 만족도를 높이는 한 편 외국인 직접투자(FDI) 비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연천군, 민원인 편의 도모

평택시

대표홈페이지 전면 개편 서비스

안산시 선정 국비 지원

구리 토평·수택동 일원 91만5074㎡ 토지 거래 가능

의왕시

의왕시는 2016년 새해 첫날 시무식에서 김성제 시장을 비롯 한 700여 공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청렴도 향상을 위한 ‘반부패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결의대회는 ‘공직사회의 관행적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공직자가 모범이 될 것’을 서약하 면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전 직원의 결연한 의지를 다지기 위 해 마련됐다. 결의문은 △공직자로서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부패를 예방 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금품·향응을 받지 않으며 △청렴성에 의심 받을 만한 일체의 행동을 하지 않고 △직무와 관련된 외 부의 부당한 간섭을 배제하여 조직 구성원들이 소신 있게 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등의 내용을 담았다.

2016년 간판개선 공모

월드디자인시티 토지거래허가 일부해제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공직자 ‘반부패 청렴실천 결의대회’

망하고 있으며, 2월 중 계 획된 개소식에는 유럽, 아 프리카 및 중동지역의 대사 들을 초청하여 도내 기업과 해당국가 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협업을 적극 지원할 계 획이다. 이를 위해 2016년 2월 나고 야, 후쿠오카 등을 대상으로 첨 단부품소재기업 대상 투자 상담 과 2016년 6월 도쿄, 오사카 지 역 등을 중심으로 KOTRA주관 대규모 해외 투자유치 활동(IR) 을 계획하고 있으며 道내 게임 콘텐츠분야 우수기업과 호주자 본 매칭을 위한 호주지역 투자 유치 활동도 더불어 전개할 예 정이다. 또한 판교제로시티에 건립될 차이나센터를 통해 중국자본과 기업을 유치하고 지린, 허난 등 경기도 자매우호 지역을 중심으 로 투자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중국 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국 가를 대상으로 국내 투자를 유 도 한다는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 파급효과가 높은

당 월평균소득의 50%이하인 기 구와 월평균소득 100% 이하인 장 애인 가구다. 시 관계자는 4일 “신혼부부는 혼인한 지 5년 이내여야 하고, 신 혼부부나 저소득층 가구 모두 김 포 주민이어야 한다”며 “27일∼ 2월 2일 거주지 읍·면·동 주민자 치센터로 신청해야 한다”고 설명 했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 홈페이지 (www.gimpo.go.kr)를 보면 된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양주시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평가한 전국규제지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 전국 10위 진입의 쾌거를 이뤘다.

양주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영예’ 전국 규제지도 평가서 최우수 등급 전국 10위 선정 양주시가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2015 전국 규제지도 평가 조사’ 에서 경제활동 친화성 부분 전국 10위,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전국 규제지도 평가 조사는 지 자체간 규제개혁을 위한 선의의 경쟁과 자발적 혁신을 활성화하 기 위해 행정자치부와 대한상공 회의소가 공동으로 228개 지자체 의 기업 관련 조례와 규칙 분석, 기업인 설문 조사를 근거로 기업

하기 좋은 곳과 힘든 곳을 선별하 여 규제지도를 발표하는 것이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공장설 립 및 다가구주택 인·허가 완화 △기업 활동을 위한 융자, 입지 보조금 등 기업유치 지원 확대 △ 불합리한 중앙법령 및 등록규제 정비 다수 등 적극적 규제개혁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이뤄낸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경원선 동두천 구간 야간시간대 증회 운행 동두천시는 경원선 전동열차 교통흐름이 원활하지 않는 시간 시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야간시 간대 30분 간격을 20분대로 증회 하여 4일부터 운행한다. 경원선 동두천구간 전동열차 운행은 교통흐름이 원활하지 않 는 시간대 시격이 30분대로 시민 들의 전철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 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으 로 동두천시에서는 시격을 20분 대로 단축시키는 증회요구를 해 오고 있으나 한국철도공사에서는

현재 전철이용 인원으로 보아 전 철운행 횟수가 적정하다고 판단 되면 향후 전철 이용수요가 획기 적으로 증가할 경우 증회가 가능 할 거라고 밝혔다. 이번 야간 21시간대 증회는 수 도권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전철 이용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거 라며, 향후 전철 증회에 대한 노 력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 는 말을 덧붙였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함흥기생 만향’ 콘텐츠 발간 남원 ‘춘향’ 있으면 홍성 ‘만향’ 있어 사실적인 인물 스토리텔링화해 홍성군은 함흥 관비기생 만 향 열녀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 로 문화·관광 상품화하여 지 역경제 활성화를 할 수 있도록 책자를 발간하여 배포했다. 홍성군은 지난해 3월에 홍성 역사인물 지원금으로 홍성문 화원에 의뢰하여 김정헌 작가 가 홍성군 홍동면 원천리에 소 재하는“함흥기생 만향 열녀 묘” 에 전해오는 이야기인 조선 시대 1700년 초 양반과 기생의 신분을 뛰어 넘는 숭고한 사랑 을 콘텐츠로 스토리텔링화하 여 엮어내었다.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면 조 선시대 숙종때 홍성출신인 황 흠 함경도 관찰사가 부임하여 따라간 아들인 책상도령 황규 하와 함흥기생 만향이 사랑하 는 연인사이로 발전하였다. 황흠 관찰사가 한성판윤 발 령으로 만향과 사랑한 책상도 령 황규하도 이별하게 되고, 오 래동안 정절을 지켜가면서 어 렵게 살다가 우물에 투신하여 자살을 시도하다가 미수에 그 치고 다시 죽을 용기를 가지고 한양에 있는 사랑하는 연인을 찾아 갔지만 이미 홍주골로 낙 향하였다.

서울에서 다시 홍성으로 찾 아와 만났지만 안타깝게도 황 규하는 저세상으로 가 보이지 않고 죽은지 얼마 되지 않은 무 덤에서 볼 수 밖에 없었다. 만향은 황규하 산소앞에서 시묘살이를 하다가 영혼에서 함께 살고자 굶어 죽어 옆에 나 란히 묻여 이곳에 남게 되었다. 홍동면 원천리 마을에서 지 금까지 매년 벌초작업과 함께 10월 보름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함흥기생 만향의 행적은 우 리나라 고대소설인 춘향전과 비슷하나 춘향전과 대조적으 로 애달픈 사연을 담고 있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예산군, 군민생활 관련 바뀌는 유용한 주요 제도 밝혀 예산군이 군민생활과 관련해 새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제도를 밝혔다. 4일 군에 따르면 세제부문은 지난해 일몰이 예고됐던 지방세 감면 혜택이 최장 3년간 연장됨 에 따라 다자녀 가정 자동차 취 득세와 임대주택 재산세 등 173 종의 감면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다. 또한 한 계좌로 예·적금,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운용하면 서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는 개인 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도입돼

근로자와 자영업자, 농·어민의 재산형성을 지원하며 3월 시판될 계획이다. 아울러 배우자와 18세 미만 부 양자녀가 없는 저소득 단독가구 의 근로장려금 신청연령이 6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완화됐 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세무 상담이 세법 분야까지 확대 됐다. 복지·고용부문은 생계급여 선 정을 위한 4인 가구 월 소득 기준 이 기존 118만원에서 127만원으 로 높아졌으며 맞춤형 급여체계

서산, 지역영상미디어센터 건립 문화시설 운영의 집약적 효과 도모 계획 서산시는 올해 총 25억원(국비 12억5000만원, 시비 12억5000만 원)을 들여 지역영상미디어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지역영상미디어센터는 문화체 육관광부에서 공모한 사업이다. 기존의 전통 문화 뿐만 아니라 최신 미디어 문화 시설을 유치하 여 문화 다양성 확보, 시민들의 문 화수요 충족을 위해 시에서 적극 유치를 추진하여 국비를 확보하 였다. 시는 서산 문화원을 리모델링 하여 활용함으로서 시립도서관,

한상기 군수 “‘희망찬 태안, 행복한 군민’ 실현 위해 전력투구 할 것”

한상기 태안군수가 “민선6기 중반에 접어드는 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맞아초심으로 돌 아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사진은 4일 열린 2016 시무식 모습.

진 자치군정 구현을 위해 전원관 찰제를‘행정 119’ 로 이름을 바꿔 확대 추진하고‘민원인 체험단’ 과‘일일 읍·면장제’등 소통과 공감을 쌓는 현장행정 시스템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지난해 우수 등급을 기록한 공공기관 청렴도 의 상승세 유지를 위해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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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달라지는 제도 알아두세요!”

공원 등 주변 문화시설과의 연계 와 문화원 활성화, 문화시설 운 영의 집약적 효과를 도모할 계획 이다. 지역영상미디어센터의 주요 조성 시설로는 미디어 체험과 교 육이 가능한 교육 공간, 시민 참 여 활성화 및 지원하기 위한 동 아리방, 스튜디오 및 편집이 가 능한 영상 제작 공간, 각종 자료 관, 휴게공간, 전용 상영공간 등 이 있다. 김선구 기자 ksg@sisailbo.com

‘붉은 원숭이의 해’ 맞이 희망찬 첫걸음한 태안 한상기 태안군수가 신년사를 통해“민선6기 중반에 접어드는 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맞아 ‘희망찬 태안, 행복한 군민’시대 실현을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전 력투구해 나가겠다” 는 의지를 밝 혔다. 태안군은 지난 4일 군청 대강당 에서 공직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시무식을 갖고 군 민중심의 현장행정 추진을 위한 희망찬 첫걸음을 시작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한상기 군수 는 지난해 각 분야에서 여러 가지 발전 토대를 마련한 만큼, 미래 성 장을 견인할 부분은 끌어올리고 내재된 발전 역량은 더욱 다져나 가 이를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해 나가겠 다고 밝혔다. 먼저, 행정능력 향상을 위한 선

2016년 1월 5일 화요일

시스템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지향적이고 체계적 인 지역개발을 통한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안면도 정부합 동연수원 건립과 백화산 개발, 태 안화력 온·배수 활용 등 추진에 적극 나서고 국도 및 지방도 확· 포장 사업의 조기 마무리에도 전

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과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등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면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유류피해 배·보상의 조속한 마무리에 힘 쓰는 등 균형과 내실이 있는 지역 경제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밖에도, 안심택시 서비스와 제2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등 주민 복지 활성화에 앞장서고, 논물가 두기 운동 확산 등을 통한 가뭄 선 제대응과 연안바다목장 사업 및 수산자원 플랫폼 구축 등 창조경 제형 농·어촌 조성에 나서는 한 편, 만리포 관광지 조성과 태안문 화원 이전, SNS 홍보 활성화 등 품격 있고 매력적인 관광·문화 도시 육성을 통한 체류형 관광지 기반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는 의지를 보였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시간당 6030원으로 인상됐다. 통신부문은 6월부터 이동통신 의 기준이 되는 중위소득이 지난 사의 의무고지 대상범위가 확대 돼 기존 데이터서비스 뿐만 아니 해 대비 4% 인상됐다. 또한 4대 중증질환(암·심장·뇌 라 휴대전화 음성통화와 문자메 혈관·희귀난치질환)에 대한 건강 시지에 대해서도 약정요금 한도 보험 적용이 확대돼 암, 희귀난치 를 초과하면 통신사가 해당 고객 질환의 진단, 약제 선택, 치료방침 에게 고지하도록 의무화 됐다. 군 관계자는“새해 달라지는 제 결정 등 환자 개인별 맞춤의료에 유용한 유전자 검사 134종에 대 도와 내용을 꼼꼼히 챙겨둔다면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라며“지속적으로 변 아울러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 있을 것” 장려를 위해 도입된‘아빠의 달’ 경된 내용을 홍보해 주민들이 불 지원기간이 1개월에서 3개월로 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 고 말했다. 늘어나며 근로기준법상 근로자 겠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모두에게 적용되는 최저임금이

지난해 12월 31일 해넘이 행 사가 시작되는 오후 5시 무렵 부터 삼삼오오 짝을 이뤄 왜목 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은 주최 측에서 마련한 관광객 노래자 랑과 공연을 관람하며 한 해가 저무는 아쉬움을 달랜 후 지난 1일 자정을 앞두고 시작된 새 해 카운트다운과 달집태우기 를 통해 새해 소망을 빌었다.

강릉시는 동절기 이용객 감소에 따라 직영주차장 2 개소를 무료로 개방 운영 한다. 이번에 무료로 개방하는 공영주차장은 성내동 광장 주차장과 동부시장 옥천주 차장이다. 무료개방 기간은 지난 1일~31일까지 한 달 동안이며, 2월부터는 정상 적으로 운영된다. 한편, 강릉대로 노상주 차장 구간은 주변 이면도 로가 포화상태로 지역 주 민들의 불편과 경기침체로 인한 상경기 위축으로 많 은 불이익이 있다는 여론 에 따라 지난해부터 무료 로 전환되었다. 시에서는 무료 운영 구간 에 대하여 주차구획의 사 유화와 불법주정차를 금하 여 줄 것과 상가 활성화를 위한 장기주차를 지양하고 상점주는 부설주차장 또는 한적한 곳을 이용하여 고 객 주차 공간 확보에 노력 하고 무질서를 계도하는 등 주민들 스스로 질서유 지를 기대하고 있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희망 띄운 왜목마을 해돋이 10만명 관광객 당진 다녀가… 행사 성황

서해일출을 이야기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일출 명소인 당진 왜목마을에 쌀쌀 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해넘이 와 해맞이를 위해 1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일몰과 일출을 한 곳에서 동 시에 볼 수 있는 왜목마을에서 는 지난 2000년부터 해넘이· 해맞이 축제가 열려 해마다 수 만 명의 인파가 몰리고 있다.

강릉, 직영주차장 동절기 무료개방

시민 참여 공공데이터 포털 실시간 개방한다 오늘부터 세종시 시민이 만든 자료 공개 세종특별자치시가 정부 3.0 핵 심과제인 공공데이터 개방 및 민 간이용 활성화를 위해‘공공데이 터 포털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오늘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네이밍 공모를 통해‘세종 데이 터 실록’ 이라 이름 붙여진 이번 시스템은 데이터를 통합·관리하 고 개방하는 시스템이다. 140여종의 시 보유데이터와 시 민이 참여해 만든 데이터를 Open API, File, sheet, Map, Chart 등 다

양한 형태로 개 방한다. 시민 참여 데 이터는 유아교 육, 학원, 상점, 동 호 회 등 4종 130건의 데이터에서 시작해 점차 개방을 확대하고,‘세종 데이터실 록’스마트폰 앱으로 편리하게 저 장해 포털시스템으로 실시간 개 방한다. 시민이 제공한 데이터는 품질

관리 후 다시 시민에게 실시간으 로 개방하는 방식으로, 기존 공급 자 위주의 데이터 개방시스템과 달리 수요자인 시민이 참여하여 함께 만들어 가는 세종형 공공데 이터 개방 체계이다. 세종시 공공데이터 포털은 별 도의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제공받아 활용할 수 있 도록 했다. 향후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공 공데이터를 단계적으로 늘려 개 방할 계획이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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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6년 1월 5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영천시 ‘2015 문화경영대상’ 수상 ‘조선통신사와 마상재’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 개최…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

부산국제교류재단 ‘10년사’ 발간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 재단(이하 재단)은 재단 발 족 10주년을 기념해 재단이 걸어온 역사와 성과를 담은 ‘부산국제교류재단 10년사’ 를 발간했다. 부산국제교류재단 10년사 는 2005년 11월 설립한 재 단의 변천 과정, 사업성과 등 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총 300페이지 분량 으로 부록을 포함해 전체 6 장으로 구성했다. 10년사 1장에서는 지난 10년의 주요 발자취를 사진 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2장에서는 재단의 설 립과 변천 과정과 함께 태 동기, 성장기, 발전기로 나 눠 연도별 현황을 수록했다. 또 3장에서는 각 사업을 분 야별로 나눠 △외국인 주민 지원 분야 △국제 교류 협 력 분야 △시민 국제화 분야 △한-러 협력 등의 성과를 제시했다. 4장에서는 재단 에 다년 간 몸담은 전 김종 해 이사장과 강남주 부산국 제교류재단 이사 등의 기고 를 실어 재단이 앞으로 나 아가야할 방향 등의 내용을 담았다. 5장은 사업 참가 수 기, 6장은 부록으로 구성하 고 있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이번 10년사 발간을 통해 부산시 의 국제화와 부산국제교류 재단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외국인도 살 기 좋은 품격 있는 세계도시 부산’ 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 는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부산국제교류재단 10년사는 부산소재 외국공 관, 국제교류 및 외국인 지원 등 유관기관에 배부할 예정 이며 상세한 문의는 ☎6687913으로 하면 된다. 박봉수 기자 pbs@sisailbo.com

영천시가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 경북도내 최초 개최 등 지 역문화발전에 이바지한 공으로 2015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영천시는 지난해 10월 문화체 육관광부와 공동으로‘조선통신 사와 마상재’ 를 주제로 2015 대 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를 개최해 영천대마(大馬) 문화를 널리 알 리고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 혔다.‘함께 만든 문화, 함께 누릴

다방면에 걸쳐 기관표창과 개인표 창을 수상했지만 문화·예술부문 은 이번이 처음이다” 며“앞으로도 지역 문화육성 발전에 더욱 힘써 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 영천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고 피력했다. 헤럴드 경제가 주최한‘2015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 은 문화 의 가치와 잠재력을 재조명하고 문화·경영의 만남을 통해 국가경 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시범사업 81종 신청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6년도 기술보급시범사업을 수행할 사업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81종 사업 을 신청 받는다.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은 앞선 신기술에 대한 지역적응시 험 및 농가실증시범사업에 대한 지원으로 신기술의 신속 확산 을 통해 농가기술 향상 및 소득 증대를 위해 매년 새로운 사업 을 발굴·보급하고 있는데 금년에는 81종의 사업에 53억원으 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범사업 신청관련 주요내용은 농업기술 센터 주무담당부서와 홈페이지(http://sja.sangju.go.kr), 농업인 상담소, 읍면동사무소에 마련된 추진계획 책자 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신청 희망자는 사업계획서와 함께 신청서를 작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성하여 접수하면 된다.

이영우 기자 lyw@sisailbo.com

성주군

“동해안 新 해양시대 개척해 나아갈 것” 선포 최양식 경주시장 4일 시무식 갖고 새해 업무 시작 시무식에 앞서 최시장은 이른 아침 기관단체장, 간보공무원과 함께 충혼탑을 찾아 분향과 참배 하고 2016년의 새로운 각오를 다 졌다. 이 자리에는 권영길 시의회의 장, 도·시의원, 보훈단체장 등 150

여명이 참석하여 순국선열 및 호 국영령을 추모하고 그들의 숭고 한 애국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겨 희망찬 새해의 힘찬 도약을 다짐 했다. 이어 알천홀에서 전 공무원들 이 참석한 가운데“다사다난 했던

을미년 한해를 뒤돌아보며 희망 찬 새로운 한해를 준비하는 2016 년도 시무식을 가졌다. 최양식 경주시장은“올해는 신 라왕궁 복원 원년임을 선포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어 전 국민적 인 관심을 이끌도록 하겠다는 포 부를 시작으로 마이스산업 육성 으로 국제회의도시 위상 제고, 원

자력해체연구센터 경주유치, 형 산강 프로젝트 본격 추진, 문무대 왕 해양프로젝트를 통한 동해안 신해양시대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선포”했다. 아울러“청렴한 시정 구현, 강 소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창 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전 시민들과 1500여 공직자들이 소통과 화합 으로 새 희망의 시대를 열어 품격 있는 도시, 존경받는 경주 구현에 다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 했다. 또한 최시장은 지난 1년 여간 경주 부시장으로 부임하여 시민 과 시정발전의 가교역할에 큰 역 할을 다 하여온 김남일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직원들과 일 일이 악수와 덕담을 나누면서, 올 해는 직원들과 소통하며 더 나은 시정을 함께 이끌어가는 마음다 짐을 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문경시·지역자활센터, 생계형 운전면허 취득 지원 문경시는 지난해 12월 30일 도 로교통공단 문경운전면허시험장 과‘생계형 운전면허 취득’지원 사업을 통해 문경지역자활센터의 참여자 4명이 운전면허를 최종 취 득했다고 밝혔다. ‘생계형 운전면허 취득 지원 사 업’ 은 도로교통공단의 재능기부 의 일환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의 저소득계층이 취업에 꼭 필요 한 자격증으로 자리 잡은 운전면 허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지원해 자립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11월부터 문경시에서는 문경시 자활기금을 활용하여 교 육비를 지원하고, 문경지역자활 센터에서 자활의지가 높은 자활 사업참여자 6명을 선발하여 문경

부산시립 박물관 ‘호기심 상자’ 운영 겨울방학 맞아 초등생·가족 300팀 선착순모집 부산시립박물관은 겨울방 학을 맞은 어린이에게 부산의 역사와 대표유물을 학습할 기 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12일부 터 21일까지 부산박물관 교육 실과 전시실에서 가족박물관 교실‘박물관 호기심 상자’ 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생 1∼ 2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12일 부터 14일까지 진행하며 3~6 학년을 대상으로는 오는 19일 부터 21일까지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하루 2회 실시된다. 먼저 초등학교 1~2학년들 은 부산박물관 전시를 가족 별로 정해진 주제에 따라 관 찰한 다음 주제별 연극대본을 함께 작성하여 부모님과 함께 만들어보는‘박물관 호기심 상자 연극’ 을 만들어 본다. 고학년은 부모님과 함께 호 기심 상자를 들고 전시실을 돌아다니며 호기심 상자의 주

문화’ 라는 슬로건 아래 조선통신 사와 마상재를 재연한 이번 대한 민국 문화의 달 영천 개최행사는 영천시민과 지역문화예술인이 함 께 참여해 영천만의 차별화된 전 통역사·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사진)은“그동 안 1조원이 넘는 예산 유치로 4년 연속 투자유치대상을 비롯해서 지방자치 최고경영자상, 농업발전 선도인상 등 경제, 행정, 농업 등

상주시

인인 유물을 찾아보는 스무고 개식 유물찾기 놀이로 준비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학생들 및 가족들은 역사라는 주제에 대해 새로운 접근과 관찰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 수 강접수는 초등학교 1~2학년 들은 5일 오전 9시부터, 3학 년부터 6학년까지는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박물관 홈페이 지(museum.busan.go.kr>교육 행사>교육신청/확인)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초등학생과 가족 300팀(회 당 25팀)을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 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 (051)610-7147로 문 의 하 면 된다. 문종덕 기자 mjd@sisailbo.com

도로교통공단의 재능기부의 일환, 맞춤형 교육 지원

운전면허시험장에 대상자를 신청 하였다. 문경 운전면허 시험장에서는 선발된 6명의 대상자에게 면허 취 득을 위한 교육과정을 학과, 기능, 도로주행 세단계로 나누어 1:1 맞

춤형 교육을 제공하였다. 개인별 맞춤형 교육이 진행됨 에 따라 그동안 홀로 따기 힘들었 던 운전면허증을 보다 빨리 쉽게 취득할 수 있었다. 정재기 문경 면허시험장은“운

전면허 취득지원 프로그램을 통 해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문경지 역자활센터 참여자 여러분 축하 드린다. 앞으로 이 사업이 더욱 활 성화되어 더 많은 저소득계층이 자립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 원하겠다” 고 전했다. 김옥희 사회복지과장은“요즘 운전면허증은 취·창업의 기본 필 수 자격증이다. 이번에 도로교통 공단과의 협업으로 어려운 상황 에서 운전면허증이 없던 참여자 들이 필수 자격증인 운전면허증 을 취득하게 되어 제 일처럼 너무 기쁘다” 며“앞으로도 우리 자활 사업 참여자분들이 자리를 잡아 나가는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장성우 기자 jsw@sisailbo.com

서병수 부산시장, 그랜드플랜 현장 새해 첫 행보 현장행정으로 글로벌시티 개발산업 의지 다져 서병수 부산시장이 2016년 새 해 첫 현장방문지로 역점사업인 서부산 글로벌시티 개발현장을 선택, 주요 사업장을 일일이 돌아 보며 현장점검에 나선다. 늘 강조해온 현장행정의 새해 첫 출발을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 랜드플랜 현장으로 정한 것은 2016년에는 서부산시대의 개막 을 시민들에게 당당히 보여드리 겠다는 서병수 시장의 각오와 의 지의 반영이다. 5일 오전 서부산

개발의 주요 사업지인 △국제산 업 물류도시 개발 현장 △명지 국 제신도서 조성 현장 △에코델타 시티 개발 현장을 직접 방문, 일일 이 돌아보며 현장 관계자로부터 진행상황 등을 직접 챙긴다. 또한, 인근지역에 소재한 2015 수출의 탑 수상기업인 대진단조 (주)를 방문하여 수상을 격려하고 기업 관계자와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기업의 애로사항 청 취 등 소통에도 나선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시 일자리경제본부장, 서부산개발국장, 부산경남경제자 유구역청 부산본부장, 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와 현장 공사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한다. 부산시 관계자는“서병수 시장 이 부산의 미래 먹거리로 생각하 는 서부산 글로벌시티 개발 현장 을 2016년 새해 첫 현장방문지로 출발하면서 강한 의지를 나타내 는 만큼 앞으로 서부산 개발사업 이 더욱 탄력을 받고 추진될 수 있 을 것” 이라고 전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예천군, 하반기 지방재정집행 1차 평가 전국 ‘대상’ 행정력 총력 다한 쾌거 예천군은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5년 하반기 지방재정집행 1차 평가(지난해 12월 20일 기준)’ 에서 전국 대상을 수상해 1억 8천만원 의 특별교부세를 교부 받았다. 군은 당초 목표액 4천 319억 원 중 3천 5백억원을 집행하여 81.04%의 두드러진 실적으로 전

국 대상 및 경상북도 1위 기관으 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린 것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에는 이현 준 군수를 중심으로 각 사업별 대 상지를 조기에 선정해 발주하고 연초부터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반 운영, 재정집행 추진 상황실 설치·운영 그리고 부서별 보고회를 가지는 등 경기부양과 서민생활 안정, 일자리 창출이라

는 국가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공직자가 재정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왔기 때문이다. 이현준 군수는“예천군이 상반 기 최우수, 하반기 전국 대상이라 는 쾌거를 이뤄낸 것은 전 공직자 가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이며, 서 민경제 활성화에도 직접적인 효과 를 나타낸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군청여자태권도선수단 새해맞이 우승 기원 성주군청여자태권도선수단은 2016년 1월 1일 새해를 맞이 하여 가야산 해맞이 공원에서 성주군청여자태권도 선수단 및 군민들의 안녕을 기원하였고, 감독을 비롯한 선수 6명은 가야 산 정상 칠불봉(1433m) 등반을 통해 가야산의 정기를 받아 여 성가족부장관기 3년 연속 정상탈환 등 전국대회 우승을 다짐 했다. 성주군청여자태권도선수단은 2013년 3월 창단하여 단장 1 명, 감독 1명, 선수 6명으로 구성되어 2015년 제14회 여성가족 부장관기 2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 두고 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성주참외의 명성과 더불어 2016년 가 야산의 저 밝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성주군의 자랑거리가 되었 으면 한다”면서 선수단을 격려하였으며 체육을 통한 성주의 자부심과 명예를 더 높여 주기를 당부했다. 예춘호 기자 ycho@sisailbo.com

대구시

사회복지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 공고 대구시는 2016년도 대구광역시 사회복지직 지방공무원 선 발예정인원을 184명으로 결정하고 1일 임용시험 계획을 공고 했다. 대구시는 사회복지공무원 결원을 조기에 충원하여 업무공 백을 없애기 위해 2016년도 사회복지직 지방공무원 선발예정 인원을 184명으로 결정하고, 2월 11일부터 17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3월 19일(토) 필기시험을 시행한다. 임용시험은 사회적 약자 배려와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 분모집으로 시행되며, 일반 156명, 저소득층 4명, 장애인 10 명, 시간선택제 14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2015년도 대비 68명 (58.6%)이 증가한 규모이다. 시험과목, 응시자격 및 원서접수 방법 등은 예년과 동일하 며, 응시생이 유의할 사항은 응시원서 접수시 사회복지사 자격 증 번호(자격증 취득예정자는 취득예정일)를 반드시 입력해야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한다. 경남

산·바다 ‘포근’… 나들이객 따뜻한 겨울 ‘만끽’ 병신년(丙申年) 첫 주말이자 신정 연휴 마지막 날인 3일 경 남의 산과 바다 등 야외 관광지가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경남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거제시와 창원시의 낮 최 고 기온이 각각 15도를 기록하는 등 지역별로 10도 이상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였다. 오전에는 사천, 진주 등 내륙에 짙은 안개가 껴 8시 30분 사 천에서 김포로 출발 예정이던 항공기가 결항했다. 새해 첫 주말 지리산에는 천왕봉에서 해를 보기 위한 등산객 발길이 이어졌다. 평소 주말보다 많은 등산객이 찾은 천왕봉에 는 개인 등산객은 물론 회사 등에서 단체로 찾은 등산객이 눈 에 띄었다. 이들은 천왕봉에서 현수막을 펼치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병 신년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바다에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외도보타니아에는 따뜻한 날씨에 5천 여명의 관광객들이 활짝 핀 동백꽃을 감상하며 휴일을 즐겼다. 남해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등은 긴 연휴 탓에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영주시

영주부시장 영주장학회에 장학금 기탁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첫 부단체장을 한 지역인 영주 인재 육성에 도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이임을 앞둔 서원 경북 영주부시장이 4일 영주시인재육성장 학회를 찾아 장학금 200만원을 내놓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1985년 경북 문경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문경시 문 화관광과장, 경북도 서울지사장 등을 지냈다. 2014년 7월 영주 부시장으로 부임하면서 영주와 인연을 맺었다. 1년 6개월 가량 부시장으로 근무하면서 가뭄 피해지역 등을 찾고 시민 접촉을 늘여 현장과 시민 중심의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5일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 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장욱현 시장은“서 부시장이 내놓은 장학금은 인재 양성에 김정학 기자 kjh@sisailbo.com 사용하겠다” 고 말했다.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5일 화요일

21

전남도, 여성 위한 보건휴가 유급화

전주시

출연기관 경영평가 보다 더 ‘깐깐해진다’

출산율 전국 1위 걸맞은 공무원 출산 장려 추진

전주시가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등 7개 출연기관의 경영 투명 성을 높이기 위해 경영평가를 더욱 깐깐하게 추진키로 했다. 시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제28 조에 의거해 실시하는 출연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를 공통분야 인 기관장의 리더쉽과 전략 및 윤리경영, 경영시스템(조직·인 사·재무 관리)과 각 기관의 핵심사업의 주요성과평가, 고객 만 족도 조사에 대해 지표 개선 등을 통해 더욱 내실있게 추진 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평가 대상은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문화재단, 전 주인재육성재단 등 행정자치부에 고시된 6개 출연기관과 지난 해 출범한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를 포함한 7개 기관으로, 해 당기관은 평가지표 개선을 통해 경영 투명성과 책임경영이 한 층 강화된다. 이를 위해, 시는 각 기관 별 예산 규모와 결산, 인건비 예산 등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도록 ‘경영정보 공개 이행 충실 성’ 지표를 신설하고, 예산 편성 및 집행의 적정성 평가를 강화 하기 위해 경상비 절감 노력과 총인건비기준 예산편성 여부 등 의 세부지표를 개선시키는 등 평가기준을 강화키로 했다.

전남도는 8년 연속 합계 출산율 전국 1위 지역에 걸맞게 여성만을 위한 특별휴가인 ‘보건휴가 유급 화’ 등 가족계획을 앞둔 공무원의 출산 장려대책을 1월부터 시행한 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여성들이 정당한 권 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생리기와 임신한 경우 월 1일 보건휴가를 보장하고 현재까지는 ‘무급’으로 규정된 ‘공무원 복무조례’를 ‘유 급’으로 개정해 전국 17개 시도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진도군이 4일 2016년 시무 식에서 진도군 농수특산물 통 합 브랜드 ‘진도 아리랑(사진)’ 을 발표했다. 군은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가 치와 비전을 강조하고 적극적 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진도군을 대표하는 글로 벌 농수특산물 통합브랜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진도군은 ‘진도명품’ 을 통합 브랜드로 개발, 사용 해 왔지만 타 지역 특산품과 명품에 대한 차별성이 부족해 대외 인지도를 높이기 어려워 마케팅 활용에 한계가 있다는 의견에 따라 군민들과 전문가 들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통 합브랜드를 개발했다. ‘진도 아리랑’은 전통과 현 대의 조화가 어울리도록 역동 적이며 강인함을 느낄 수 있는 붓 터치를 활용하여 진취적인 진도군의 이미지를 형상화해 서남해안의 중심도시로 비상 하는 미래로의 전진과 도약을 표현했다.

익산시

새해 시무식, 청사진 제시 익산시가 2016년 병신년 인사와 한 해 시작을 알리는 시무 식 행사를 4일 오전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갖고 올해의 청 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익산시장 권한대행 한웅재 부시장을 비롯한 국·소·단장 및 전직원 등 1200여명이 참석해 새해 인사를 하 고, 직원 간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시무식 전에는 팔봉 군경묘지와 여산 충혼탑에 들러 순국선열 참배를 했다. 익산시장 권한대행 한웅재 부시장은 신년사에서 “그동안 일 궈온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와 가치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전략을 구체화하고 실천방안을 마련하여 시민들이 실생 활에서 체감할 만한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2016년 역점시책으로 사람과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행복도시 조성, 이천년 역사와 신 한류가 공조하는 품격 높은 도시 조성, 도시재생과 균형발전을 통해 도약의 기틀 마련, 활 력 넘치는 경제와 일자리가 넘쳐 나는 친기업도시 조성, 건강 하고 따뜻한 복지도시 실현, 농업 경쟁력 강화로 잘사는 농촌, 희망이 있는 농업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장수군

고등학생 120명 대상 ‘장수 학당’ 개강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은 4일 장수고등학교에서 장수학 당 수강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 학당’ 개강식을 갖고 학년별, 강사별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장수 학당은 지역의 부족한 교육인프라 확충을 통한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학력신장은 물론 학부모 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하는 우수인재육성사업 이다. 올해는 관내 고등학생(장수고, 산서고, 백화여고)을 대상으 로 120명이 선발돼 장수고등학교에서 기숙형으로 운영되며 서울 종로학원 유명강사진과 관내 우수교사로부터 오는 2월 5일까지 국어, 영어, 수학, 과탐, 사탐과목에 대한 집중교육이 실시된다. 특히 1:1 맞춤형 진학상담지도 및 컨설팅, 대학전공연계 디 딤돌 프로그램 등 다양한 특성화 교육이 진행돼 학생들의 전 공선택과 대학진학에 도움이 될 거라 기대된다.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 관계자는 “장수 학당은 장수지역 고등학생들의 전반적인 학력신장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지역의 교육경쟁력 향상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부안군

“소공동행정 확산·행정의 3원칙 심화 집중” 김종규 부안군수가 소통·공감·동행 행정 확산과 행정의 3원 칙(서비스·마인드·창조행정) 심화 등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4일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해 좋았던 일은 성공하 는 습관으로 간직하고 나빴던 일은 오답노트로 관리하고 이제 잊자”며 “그동안 행정의 3원칙과 소·공·동 행정을 통해 일하는 근육을 키워왔고 오답노트 작성 등으로 문제점도 철저히 분석 한 만큼 2016년은 제대로 일을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군수는 “올해는 소·공·동 행정 확산과 행정의 3원칙 심화, 조직일체감, 군민을 위한 업무 추진 등을 꼭 이뤄야 한 다”며 “이를 통해 ‘행복한 군민 자랑스런 부안’을 실현하자”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김 군수는 “제가 직접 만든 2016년 사자성어가 있 는데 바로 ‘부래만복(扶來滿福)’”이라며 “‘부안에 오면 오복을 가득 드린다’는 뜻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부안을 찾고 많은 귀 농귀촌인들이 부안에 정착할 수 있도록 700여 직원 모두 최선 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김 군수는 시무식에 앞서 부안군의회를 방문하고 서림 공원을 찾아 충혼탑에 참배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가운데 처음으로 명문화할 방침 이다. 또한 출산 준비부터 육아휴직 까지 설계할 수 있도록 연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전문 강사 초청 강의를 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남성 공무원의 육아에 대한 사 회적 인식과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도와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 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남성 공 무원 육아휴가도 적극 권장키로

진도군 대표 브랜드 ‘진도 아리랑’ 농수산물 통합 브랜드

진도군은 ‘진도 아리랑’를 활 용해 상반기부터 대대적인 홍 보활동 등 군민들에게 실질적 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홍 보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진도군 투자마케 팅과에서 브랜드 관리 및 마케 팅 사무를 체계적이고 전략적 으로 추진, 보배섬에서 생산된 농수특산물에 대해 순차적으 로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방침 이다. 각종 농수특산물 포장재 적 극 사용과 국도 18호선 도로(군 내면 녹진-진도읍) 등에 대형 홍보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청정하 고 믿을 수 있는 진도군 농수특 산물을 대표하는 마케팅 수단 으로도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담양군 전수교육 수강생 모집… 26일까지 접수 대삿갓 등 다양한 공예품을 제작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교육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이 담양군에 있어야 하 며, 신청서와 주민등록등(초본) 1 통을 지참해 대나무자원연구소 한국대나무박물관에 본인이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 지나 대나무자원연구소(☎061380-2902)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점점 접하기 힘들 어지는 대나무공예를 일반인들이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관심을 일으키고 교육 이 수자들을 대나무공예 전문가로 육성시킬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완도군 ‘부패제로’ 기 좋은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청 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에 기여 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GKS 장학생은 1년간의 한국어 연수과정을 거쳐 석사과정 2년, 박사과정 3년의 학위과정 기간에 왕복 항공권, 생활비, 연구비, 수 업료 등 다양한 장학혜택을 받게 된다. 조계중 순천대 국제교류어학원 장은 “우리 대학은 올해로 4년 연 속 본 사업에 선정됐으며 전남지 역에서는 순천대가 유일하다”며 “앞으로도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 축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계수 기자 kgs@sisailbo.com

박상일 기자 psl@sisailbo.com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장학 공모사업 4년 연속 선정 국립 순천대학교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시행하는 ‘GKS(Global Korea Scholarship,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 수학대학 공모사업)’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본 사업은 정부 주관으로 전 세 계 석·박사 과정의 우수 인재를 초청, 국내 대학원 전 과정을 전 액 지원함으로써 친한(親韓) 네트 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장학 사업이다.

나주 로컬푸드 직매장 대박행진 개장 40여일 만에 매출 1억 7천여만원 돌파 나주시가 빛가람혁신도시에 첫 선을 보인 ‘제1호 로컬푸드 직매 장’이 대박의 꿈을 키우고 있다. 4일 나주시에 따르면 도·농 상 생과 안정적인 농업 소득기반 구 축을 위해 혁신도시 공동주택단 지 인근에 문을 연 직영 로컬푸드 직매장 빛가람점이 소비자들로부 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11월25일 개장한 직 매장은 매출이 40여일 만에 1억 6800만원을 돌파하면서 빠르게

청렴 결의대회 개최 완도군은 산하직원들의 공 직혁신과 청렴의식 제고를 위해 4일 시무식에서 ‘부패 제로’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는 다양한 부패 행위 사례를 연극으로 재현 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청렴 의 중요성 인식을 위한 내용 으로 구성됐으며, 직원 대표 들은 부패척결을 위한 결의 서를 낭독했다. 김재홍 주민복지과장은 “640여명의 직원이 청렴실천 결의서를 제출했고 부패척결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깨끗 한 공직자로 거듭나기 위해 그동안의 관행에서 벗어나 정직하고 공정한 업무를 해 달라”고 전했다.

순천대, 정부초청외국인대학원 전남지역 유일 선정

대나무공예 교육으로 전통 잇는다 대나무의 고장 담양군이 대나 무공예의 전통을 다음 세대에 전 승하고 대나무공예의 대중화를 위해 전수교육 수강생 모집에 나 섰다. 군은 오는 26일까지 대나무공 예 배우기를 희망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나무공예 전수교육’ 수강신청을 접수, 면접을 통해 15 명을 전수교육 대상자로 선발한 다고 4일 밝혔다. 대나무공예 전수교육은 2월부 터 12월까지 주1회 무료로 진행 되며, 대나무공예 명인이 강사로 나서 대나무 바로알기 이론 및 대 나무 공예 기본인 ‘대뜨기’와 ’바 구니 엮기‘ 등 제작 기법을 지도 해 소쿠리, 시장바구니, 말석, 세

했다. 전남도 소속 여성 공무원 485 명 가운데 최근 3년간 육아휴직을 실시한 직원은 16.3%인 79명으 로 매년 늘고 있으며, 가임 연령기 (15~49세)의 여성 387명 가운데 최근 5년간 보건휴가를 실시한 직 원은 18.9%인 73명이다. 김경호 전남도 총무과장은 “전 남은 5명 가운데 1명이 노인으로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으나 8 년 연속 합계출산율이 전국 1위를 달성했다”며 “이런 성과를 바탕 으로 전남 공무원 스스로 아이 낳

안착하고 있다. 이 매장은 330m²(100여평)로 소규모지만 인근 혁신도시 공동 주택단지 내 도시민들이 하루 평 균 200여 명씩 찾아와 400만원 가 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같은 선전은 청정환경에서 생산된 제철 농산물을 저렴한 가 격에 사려는 소비자 구매 욕구와 정직한 농산물을 착한 가격에 공 급하는 농가의 이익 실현이 가능 하기 때문이다.

특히 대형 마트에선 찾아볼 수 없는 돼지감자, 대마, 여주, 야콘, 와송, 아로니아, 아마란스 등 다 양한 건강식품은 젊은 주부들을 중심으로 단골고객 층을 형성하 는데 일등 공신이 되고 있다. 이밖에도 인근에서 재배된 200 여 가지 유기농 신선 채소와 90여 종류 가공식품, 정육, 반찬, 제빵, 화훼류 등도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40여일 간 이뤄진 영업 실 적을 분석한 결과 출하농가당 평 균 30만원 가량의 소득을 올린 것 으로 집계됐다. 여러 품목을 출하 하는 일부 농가는 100만원이 넘 는 소득을 올리기도 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新소득작목 ‘꾸지뽕’ 재배단지 조성 사업 추진 박차 보성군 특화품목 환경조성으로 집중육성 나서 보성군은 권역별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품목 집중육성으로 신 소득작목 꾸지뽕(사진)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했다고 4일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밝혔다. ‘기능성 틈새 소득작목 꾸지 뽕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은 벌 교읍, 득량면, 회천면, 웅치면 등 12농가를 중심으로 8.5ha의 꾸지뽕 단지 를 조성해 신품종을 보급하고, 꾸지뽕나라 영농조합법인을 설립 하는 등 꾸지뽕의 안 정적인 수급 및 재배 환경을 조성했다. 꾸지뽕나무는 우리 나라 고유의 자생자원

으로 5~6월에 꽃 피고, 빨간 열매 는 9~10월에 수확한다. 특히 꾸지뽕은 폴리페놀, 플라 보노이드 등의 기능성 물질을 많 이 함유하고 잎, 줄기, 뿌리, 열매 등 모든 부위를 약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항암, 항당뇨, 고혈압, 고지혈, 부인병 등에 효과가 알려 져 있어 대체 치료제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뽕나무와 달리 병충해에 유독 강해서 농약 없이도 친환경 재배가 가능하여 천혜의 유기 농 산물로 농가들의 새로운 소득작 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장흥군 교부세 94억 증가 “살림 나아진다”

영광군, 재난관리 우수지자체 선정

행사 거품 줄이고 지방세 징수율 제고 등 교부세 인센티브 요인 높여

영광군이 전남도 재난관리 우 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재난관리 역량을 높이고 재난 발생 시 자율과 책임행정을 강화 하기 위해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군 재난관리 실태점검 결과, 영광군이 광양시, 순천시와 함께 우수그룹으로 평 가됐다. 시군 재난관리 실태점검은 전 라남도와 교수 등 외부 전문가 합 동으로 시군의 재난관리부서 역 량 등 4개 분야에 대해 서류평가 와 현장 점검 형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시군의 관심도에 따라 재 난 관리 성과가 달라지는 만큼 영 광군은 올해 풍수해 취약지역, 폭 염 취약사업장 사전 점검, 풍수해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방교 부세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 운데 2016년 장흥군 교부세가 94 억원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 을 끌고 있다. 장흥군은 2016년 지방교부세 총 액이 2015년보다 94억원이 증가한 1505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장흥군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지방교부세 제도 개선안에 따라 내년 지방교부세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자구노력을 펼쳐 왔다. 그동안 장흥군은 각종 행사와 축제에서 거품을 줄여 경비 절감 에 힘쓰면서 인센티브 요인을 높

여왔다. 특히 작년 10월 전남도 지 방세 체납액 줄이기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지방세 징수율 제고 와 체납액 축소에 성과를 보이며 180%의 높은 인센티브 요율 적용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성 장촉진지역으로 지정돼 10%의 추 가적인 증가요인이 발생한 것도 지방교부세 증가에 도움을 준 것 으로 알려졌다. 최근 정부가 교부세 제도 개선 안에서 사회복지수요를 강화하면 서 인구가 적은 지역의 감소 요인 으로 지적됐으나, 당초 예상보다 는 영향이 낮았다는 평가다.

장흥군은 지방교부세를 대폭 높 인 데에는 교부세 산정 기준에 대 한 철저한 분석과 교부세 제도 개 선안에 따른 인센티브 확보 전략 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성 군수를 중심으로 관 계자들이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해 지역현안사업에 대 해 설명한 것도 교부세 확보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 군수는 “앞으로도 정부의 정책방향을 수시로 점검, 선제적대 응으로 지방교부세 확보에 최선을 다해 군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 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대비 주민훈련 실시 등에 적극적 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우수한 성 과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상황전파 시스템을 활용한 훈련메시지 5분 이내 수신, 풍수해보험 가입 대상 실적, 지역 실정에 맞는 폭염 대 비 세부 실행 계획, 안전문화운동 추진 실적 등에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그룹으로 선정된 시군은 오는 2016년 1월말 국민안전처에 서 실시하는 중앙재난관리실태 점검 대상 시군으로 추천되고, 전 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경우 국 고 지원 및 포상 등 인센티브가 부 여된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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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5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동정

봉사 나선 공무원 동호회 ‘자원봉사의 도시’ 관악구, 시민 이어 직원들도 관악구가 주민들에 이어 직원들 도 재능기부 등 자원봉사에 나섰다. 지난해 7월 서울시 최초로 ‘자원 봉사 도시’를 선포하고, 다양한 분 야에 자원봉사를 접목시킨 구는 민· 관이 협력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아 2015년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에서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 상했다. 현재 관내 자원봉사 등록자수만

9만 3000여명, 연간 자원봉사자만 1만 1000여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어 자원봉사에 대한 주민들 의 관심과 자긍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직원들도 자원봉사에 동참 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활동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얼마 전 구청 보드 동호회 ‘점프’에 서는 관내 아동복지시설 청소년 10 명을 초대해 1박 2일로 ‘행복한 동 행’을 주제로 스노우보드 캠프를 개

최했다. 또한, 2009년부터 독거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손뜨개로 목도 리 등을 만들어 전달하는 ‘따스미봉 사단’도 있다. 이번 겨울에는 50명 의 직원이 52개의 어깨숄을 만들어 장애인단체연합회에 전달했다. 따스미봉사단장인 김연숙 서림 동장은 “하루 3시간씩 9일을 짜야 어깨숄을 완성할 수 있다”면서 “장 애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 다”고 말했다. 이외도 ‘백팩커(Backpacker)’는 농촌지역이나 도움의 손길을 기다 리는 지구촌 이웃을 찾아가 봉사하 는 여행 동호회다. 또, 경로잔치 등 을 지원하는 ‘불심회’, 관악산 정화 활동을 하는 ‘산악회’, 도림천변 도 보길 환경정비에 나선 ‘마라톤 동호 회’ 등은 지역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이웃사랑나눔 실천 ‘솔선수범’ 부부 상주시 모서면 삼포리 거주 연말맞이 ‘사랑의 쌀’ 기증 상주시 모서면 삼포1리 거주하고 있는 강현길, 김숙희 부부가 연말맞 이 ‘사랑의 쌀’ 을 기증하여 미담이 되 고 있다. 모서면 삼포리에서 쌀농사를 짓고

예산군 가로수사과 수익금 나눔 행사 예산군 응봉면은 지난해 12월 31일 관내 가로수에서 수확한 사 과 판매 수익금으로 소외계층을 돕는 행복 나눔 행사를 가졌다. 면은 지난해 송석리 도로변에 사과 122그루를 정성들여 가꿔 343만원 수익을 올렸으며 이날 이장과 새마을남녀지도자 등 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 40가구에 이 불세트를 전달했다. 황강묵 면장은 “지난해 정성 껏 가꿔온 사과 판매 수익금으로 구입한 이불, 요, 베개 등이 추운 겨울을 홀로 지내는 독거노인 등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돼 기쁘 다”고 말했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있는 강현길, 김숙희 부부는 연말연 시를 맞아 관내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전해줄 것을 당부하 며 쌀20kg, 25포대(12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강현길, 김숙희 부부는 평소에도 심 성이 온후하고 이웃의 일을 내일같이 여기며 불우이웃을 위하여 묵묵히 헌 신 봉사하고 있어 다른 사람들의 귀

감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남들 모르 게 솔선수범하여 동네에서도 칭찬이 자자하다. 김동혁 모서면장은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하여 사랑의 쌀을 기탁해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기부문화로 추운 겨울이 사 랑의 온기로 전해져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 모서면에서도 동절기 사각지대에 있는 힘든 이웃들을 발굴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양영모 신안군의회장 ‘의정봉사대상’ 전남 신안군의회 양영모 의장(사진) 이 광주희망재단과 시사종합 굿뉴스 피플과 빛가람신문이 주관한 올해의 인물대상에서 ‘2015년 기초의회부문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신안군의회에 따르면 4선인 양영 모 의장은 6대 의회에서 후반기의장 에 이어 제7대 전반기 의장을 연임하

묘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지방자치 및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다양한 사회봉사, 지역공동체 조성 등 생활정치에 헌신한 점을 인 정받아 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올해의 인물 대상’은 우리 사회의 적재적소에서 드러내지 않으며 공동 체 발전을 위해 묵묵히 공헌해온 사람 들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이 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정치, 경 제, 행정, 문화, 교육 등 사회 각 분야 에서 지역 발전에 공헌한 인물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기준과 심사를 거쳐 시상이 이뤄졌다.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한 양영모 의 장은 “그동안 지역발전과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더욱 열 심히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장영윤 기자 jangy@sisailbo.com

2016년 서울시 시무식 참석 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직원 3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16 년도 서울시 시무식’을 가졌다.

성주군 ‘희망2016 나눔캠페인’ 가속

농업인 실용교육 참석

월항농공단지협의회 이웃돕기성금 200만원 기탁 경북 성주군의 월항농공단지협의 회는 지난해 12월 29일 월항면사무소 를 방문해 이웃돕기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군은 지난 3일 밝혔다. 월항면 장산리에 위치한 월항농공 단지협의회는 ㈜금성산업, ㈜동아필 름, ㈜대성식품 등 25개 업체가 소속 되어 있으며 이장춘 월항농공단지협의회장은 ‘희망2016 나눔캠페인’에 동참하고자 성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근서 월항면장은 “매년 성금을 기탁해주어 감사드리며, 도움이 필 요한 복지사각지대가구에 적극 지원 하겠다”며 “내년에도 우리지역의 기 업들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공단주 변 환경정비 등에 노력하겠다”며 밝 혔다. 또한 이 단체는 지난 7월달에 별고 을장학기금 2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인재육성 등에도 힘쓰고 있다.

김동일 경북 보령시장은 5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새 해 농업인 실용교육에 참석, 오후 2시 시장실에서 열리는 민원 상담 의 날을 운영한다.

2016 신년 교례회 참석 오시덕 충남 공주시장 은 5일 오 전 11시 공주문화원에서 열리는 2016 병신년 신년교례회에 참석 한다.

예춘호 기자 ycho@sisailbo.com

소명감리교회 어려운 이웃에 쌀 후원

2016년 시무식 참석 제종길 경기 안산시장은 4일 오전 8 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6년 시무식에 참석했다.

인천 가정1동 주민센터 방문 지난해 12월 31일 인천 서구 가정1 동 주민센터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 다. 소명감리교회가 주민센터를 방문 해 LH3단지 내 어려운 저소득 세대를 위해 쌀 60포를 후원했다고 구는 지 난 3일 밝혔다. 소명감리교회 관계자는 “작은 정 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됐으 면 좋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 을 실천하며 따뜻한 마을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말했다. 이날 기탁된 후원품은 LH3단지 내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및 한 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 골고루 전달

예천군 번영회 주관 신년회 참석 이현준 경북 예천군수는 오전 8시30 분 군청에서 새해 첫 간부회의를 주재5일 오전 11시 예천 웨딩의 전당에서 예천군번영회 주관 신년 교례회에 참석한다.

될 예정이다. 특히, 소명감리교회는 매년 가정동, 신현원찬동 등에 성품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 기로 평이 자자하다.

김영만 충북 옥천군수는 5일 오전 11시 옥천군 청성면 만명리에서 열리는 LPG소형저장탱크보급사 업 준공식에 참석한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따뜻한 식사로 어르신들 마음 녹여요” 도봉구 ‘고기카페 마장동’ 어르신에게 점심 제공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위치한 ‘고기 카페 마장동식당’이 지난 30일 보훈 단체 어르신 40여명을 초청해 맛있는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김세진 대표는 강동구, 서초구 등 지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꾸준히 봉 사 활동을 해왔으며 도봉구에 음식점 을 창업한 이후 도봉구 지역 주민을 위해 모색하던 차에 본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에 어르신들을 모시게 됐다.

LPG소형탱크 보급사업 준공식 참석

이날 행사는 연말을 맞이하여 소외 된 이웃을 돌아보고 경로사랑을 실천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이밖에도 ‘고기카페 마장동식당’은 사랑의 열매 ‘착한가게’로 등록하여 매출액의 일정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 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서울디 딤돌’ 사업에 참여하여 지역의 저소 득 주민에게 지원하는 등 다양한 나 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세진 대표는 “이웃이 찾아 준 덕 분에 지금까지 사업을 이어갈 수 있 었으며 조금이나마 이웃에게 환원할 기회가 있어 기쁘다”며, “향후에는 주 1회로 식사나눔의 날을 확대하여 홀 몸어르신, 장애인, 청소년 등에게 지 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인사 대전 대덕구 ◇5급 승진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고 봉주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오성연 △송촌동장 최병옥 △석봉동장 이근수 ◇ 5급 전보 △복지정 책과장 양성현 △사회복지과장 김철승 △대화동 장 우광식 △회덕동장 이진산 △법2동장 권승학 대전 중구 ◇4급 △안전도시국장 김광주 ◇ 5급 △ 총무과(대기) 이재근 △배상돈 △이도경 △임경섭 △총무과(공로연수) 김종진 △박영수 △최창수

부고 ▲ 윤태복씨 별세, 윤문상(EBS 부사장)·호상(자영 업)·준상(KBS 당진송신소 팀장)씨 부친상 = 서울 삼성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5일 02-34103151 ▲ 김준경씨 별세, 김명석(조은정보통계 대표)·명식 (동덕여대)·명(AIT Logistics 부사장)씨 부친상, 김주 식(전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씨 장인상 = 3일 오후 5시 52분, 서울 천주교 월계동성당 장례식장, 발 인 5일 오전 10시 30분. 02-919-0484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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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日재계 비정규직 처우개선 목소리 우리도 경청해야 시론 우리나라의 재계 단 체인 전경련에 해당 하는 일본 게이단렌 (經團連) 회장이 기업 들에 비정규직의 임 금 인상을 요청한 것 추동명 은 우리에게도 시사 하는 바가 크다. 대기자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게이단렌 회장은 올 해 노동계와 임금협상인 이른바‘춘투’ 를 앞두고 기업들에 비정규직의 처우개선을 요청했다고 한다. 사카키바라 회장이 정규직의 임금 인상 과 함께 비정규직의 임금·복지 개선을 강 조한 것은 이들의 임금을 올려 소비를 진 작하는 것이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되고 결 국은 기업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 기 때문일 것이다. 일본은 아베 신조 정권 출범 이후 대담 한 금융완화를 통해 엄청나게 돈을 풀었으 나 기대했던 물가·성장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인구의 고령화와 함께 근로 자의 40%에 달하는 저임금의 비정규직이 소비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기업 환경이나 노동

및 임금 여건, 정부의 정책 등에 차이가 있 나 비정규직의 처우개선에 대해 제대로 신 으나 비정규직 문제에서는 비슷한 문제를 경을 쓰고 있는지 의문이다. 우리나라의 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본보다 임금이 노조 조직률은 전체 근로자의 10%에 불과 많은‘노동귀족’ 이 근무하는 일부 대기업 하다. 90%의 근로자들은 임금과 복지에서 만 기다리고 있다. 재계 단체 을 제외하면 우리나라 근로자의 전체적인 ‘기업의 처분’ 와 대기업들은 10%에 관해서만 얘기하지 임금 여건은 열악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대기업과 하청 관계에 있는 중소기 말고 90% 근로자의 처우개선 문제에도 관 심을 보여야 한다. 업 근로자와 비정규직의 처우는 심각하다. 이들 가운데 대기업의 2차, 3차 하청업 통계청에 의하면 지난해 8월 기준 비 정규직 근로자는 627만1천명으로 1년 전 체들이 많기 때문이다. 노조가 강한 자동 보다 19만4천명(3.2%) 늘었다. 임금근로 차(부품업체포함), 철강, 조선, 기계, 설비 자 가운데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도 업종과 IT전기전자, 에너지 업종의 급여는 32.5%로 0.1%포인트 상승했다. 비정규직 선진국인 일본보다 많다. 조선 등 부실이 이 증가한 것은 정부의 시간제 일자리 정 쌓여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일부 업종 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지만 비 의 급여 수준이 일본보다 높다는 것은 수 정규직 근로자의 수가 줄지 않고 있다는 긍하기 어렵다. 급여 수준이 생산성 향상 것은 정부의 격차 시정 노력이 제대로 먹 과 조화를 이루지 못할 경우 기업 경쟁력 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히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무조건적인 급여 인상은 자제해 비정규직 평균 월급은 146만6천원으로 야겠지만 그동안 성장에서 소외된 중소기 정규직의 절반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 정규직 임금이 3.5% 오를 때 비정규직 업 근로자나 비정규직의 경우 상생 차원 은 1.0% 상승에 그치면서 정규직과의 임 에서 여유가 있는 대기업과 노조가 양보할 금 격차도 더 벌어졌다. 비정규직의 국민 경우 처우 개선이 어느 정도 가능할 것이 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 가입률도 하락 다. 저소득 근로자의 임금이 늘면 곧바로 소비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내수 진작 효과 하는 등 복지 수준은 악화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전경련, 한국경영자총 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와 재계, 노동계가 지혜를 모아 저 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재계 단체는 일 부 대기업의 강성노조를 문제 삼아 노동 임금 근로자를 배려하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경직성의 완화만 주장할 뿐 저임금 근로자 것이다.

음주운전 다시 한 번 생각할 때 독자투고

김택용 서산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경사

송년회 등 술자리가 많은 연말 고 있는데 지역경찰과 연계, 주요 연시, 각종 모임으로 들뜬 분위기 목지점에서 음주단속을 병행한 에 휩싸여 술을 마시게 될 기회가 ‘다기능·다목적 검문’ 을 실시하 무척 많아 상대적으로 간과하는 고 있다. 것이 바로 음주운전이다. 이와 함께 서산경찰에서는 음 현재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상 주운전 분위기 사전차단을 위해 자는 감소 추세이나, 음주운전 사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 단속을 고 피해는 여전히 심각한 사회 문 오는 31일까지 실시하는데 음주 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 때문에 경 운전 근절 홍보 및 취약지 예방 찰에서는 운전자가 음주단속지 순찰, 차량통행이 많은 교차로, 관 점을 예측할 수 없도록 수시로 단 광객이 많은 휴양지 주변 음주운 속지점을 옮겨가는‘스팟(Spot) 전 추방 분위기조성을 위한 플래 이동식 음주운전 특별단속’ 을 하 카드를 설치하고 취약시간대 음

주단속 강화하고 있다. 혈중알콜농도 0.05%이상 주취 상태로 자동차등을 운전하게 되 면 도로교통법 제44조에 의해 3 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 하의 벌금과 함께 면허정지 또는 취소의 행정 처분을 받게 된다. 술에 취해 잡은 운전대는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과 같다 음주운전으로 나와 가족 은 물론 타인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만큼 음주운전에 대해 심사 숙고할 때이다.

항공기 무게 확 줄인 전승문 박사 ‘2015년 ADD人’ 선정 비행체 중량 감소·성능 개선 성과 낸… 항공기체구조 전문가 국방과학연구소(ADD)는 4일 ‘2015년 올해의 ADD인’ 으로 전 승문(57·사진) 수석연구원을 선 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대에서 항공공학을 전공 한 뒤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 서 관련 분야 석·박사 학위를 받 은 전 수석연구원은 항공 기체구 조 전문가로 통한다. 1988년 ADD에 들어간 전 수

석연구원은 첨단 탄소복합재료 (CFRP)를 이용한 항공 기체구조 설계와 제작 기법을 연구했다. 탄소복합재료를 국내 최대 크 기의 날개 개발에 적용해 비행체 의 중량 감소와 성능을 향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탄소섬유를 사용 해 제작한 탄소복합재료의 강도 는 강철보다 무려 10배나 강하지 만 무게는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

다. 그는 스마트 구조(Smart Stru cture)의 기술을 연구해 국내 자체 기술력으로 수입 항공기의 성능 향상을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 외국산 항공기 수출국은 수입 국에 핵심 정보자료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독자적으로 데이터 추출 기법을 연구하고 이를 항공 기 개조에 적용해 우리 힘으로 수입 항공기를 개량할 수 있었다

고 ADD는 설 명했다. 스마트 구 조 기술은 광 섬유나 세라 믹으로 이뤄 진 첨단 센서 와 복합재 구조를 일체화 한 것 으로 2012년 우리나라 66대 국 가기술 중 하나로 선정 되기도 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덩치 키우는 安신당, 국정 책임 공유해야 더불어민주당의 비주류 좌장격인 김한길 의원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이 지난 3일 새로 운 정치 질서를 구축하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안철수 의원과 함께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동 창업자였던 김 의원은“계파이익에 집착하는 패 권정치의 틀 속에 주저앉아 뻔한 패배를 기다리 고 있을 수만은 없기 때문” 이라고 탈당의 변을 밝혔다. 김 의원은 앞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안철 수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 참여 여부에 대해 확실 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으나 곧 합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의 분 당은 현실화했고 안철수 신당은 갈수록 덩치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에 이어‘김한길계’ 로 분류되는 의원을 비롯한 비주류 의원들의 후속 탈당이 이어질 경 우 안철수 신당은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해지면 서 정치적 발언권도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 앙 일간지가 신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 면 새누리당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더불어민 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오차 범위내에서 앞서거 니 뒤서거니 치열한 각축을 벌이는 형국이다. 안철수 신당은 야세가 강한 호남과 수도권에 서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입법 비상사태를 부른 19대 국회가 최악의 무 능 국회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다가올 총선에서 물갈이를 바라는 여론이 움직였기 때문으로 분 석된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안철수 신당 창당 작 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오는 10일 500~1천 명으로 창당 발기인대회 열기로 했으며, 정강정책과 당헌당규 태스크포

스도 구성했다고 한다. 안 의원 측은 신당의 기치로 내세운‘합리적 개혁’ 과‘우리 사회의 총체적 변화’ 를 추동할 참 신한 인물과 30~40대 인사들을 우선 영입 대상 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안 의원은 70년대식 개발독재와 80년대의 운 동권 패러다임으로는 오늘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새로운 발상을 지닌 인재들을 모아 정 당을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안철수 신당이 아직 구체적 모습을 갖추진 않 았으나 지지율이나 여론의 기대를 감안하면 그 에 걸맞은 책임도 요구되고 있다. 19대 국회는 밥그릇 싸움으로 선거구 획정조 차 하지 못하고 있고, 정치력 부재 속에 여야 입 장 차이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테러방지법, 노동개혁법 등 핵심 쟁점 법안 처리가 미뤄지고 있다. 신당의 구심점인 안 의원도 국회의 이런 모습 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따라서 안 의원을 비롯한 신당 추진 세력은 새 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갈등을 구경하며 반사 이익만 누릴 것이 아니라 국회의 난맥상과 쟁점 법안 등 국정 현안에 대해 사안별로 구체적인 입 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 안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정부 의 협상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성명을 냈 다가 부정적 여론이 확산하자 강도 높은 비판으 로 선회하는 오락가락 행보를 보였다. 정책에 대한 일관성과 소신을 견지하지 못한 다면 신당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뀔 수 있 다는 점을 새겨야 할 것이다.

금융당국, 기업 구조조정 공백 최소화해야 우리 경제의 건전성을 높여줄 기업구조조정 촉진법(기촉법)이 1월 1일부로 효력을 잃으면서 기업 구조조정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금융당 국과 금융권은 곧바로 대안 마련에 착수했다. 시 중은행과 각 금융협회 및 중앙회는 4일 첫 태스 크포스(TF) 회의를 열고‘기업 구조조정 운영 협 약’마련을 위한 실무작업에 들어간다. 금융권은 이달 말까지 자율협약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자율협약이 마련되면 채권금융기관들 은 구조조정 대상 기업이 생기더라도 기존 워크 아웃(기업개선작업)과 유사한 절차로 구조조정 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자율협약은 법적 구속력이 없어 실효 성에는 한계가 있다. 임시방편이라는 얘기다. 일부 금융사가 협약에서 이탈해 대출금을 회 수할 경우 구조조정이 원활하게 추진되기 어려 워진다. 금융당국은 따라서 이번 자율협약에는 시중은 행 외에도 제2금융권의 참여 서명까지 받는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제2금융권의 경우 금융사 수가 수천 곳에 달해 서명을 받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 다는 점이다. 결국 구조조정 대상 기업이 생겨도 앞으로 1∼ 2개월간 업무 공백은 불가피한 셈이다. 상황이 심각한 것은 지금이 부실기업 구조조 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

이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2월 30일 발표한 대 기업 수시 신용위험평가 결과에서 11개사가 워 크아웃 대상인 C등급으로 평가됐다. 이들 대기업은 물론 지난 7월 신용위험평가에 서 C등급을 받고도 아직 워크아웃을 신청하지 않은 대기업이나 중소기업도 구조조정 절차에 들어가지 못하게 됐다. 구조조정 대상 기업은 지 난 2010년 이후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외 경기 침체 등 최근상황을 감안하면 부 실기업의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촉법 공백 사태가 국가 경제에 미칠 후유증이 우려되는 이유다. 과거에도 한시법으로 제정된 기촉법 기한이 연장되지 못해 회생 가능한 일부 기업들이 법정 관리로 넘어간 사례가 있었다. 금융당국은 회생 가능한 기업들이 쓰러지지 않도록 하루빨리 자 율협약을 마련하고 구조조정 업무 공백이 최소 화되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채권금융기관들도 강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자 사 이기주의에 빠져 기업 구조조정을 가로막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 무엇 보다 이번 무법 사태를 초래한 책임은 당리당략 에 빠져 한시법 처리를 하지 않은 정치권에 있다. 정치권은 지금이라도 협상을 재개해 일몰 시한 때문에 폐기된 법안들을 하루빨리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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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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