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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6일 수요일 126호
가계·기업 ‘대출문턱’ 높아진다 1분기 은행·비은행 ‘대출태도지수’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 올해 1분기에는 기업과 가계가 은행이나 저축은행, 보험회사에서 대출받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미국 금리 인상과 부실기업 구 조조정에 따른 금융권의 수익성 악화, 가계부채 관리방안 영향으 로 금융권이 대출 심사를 강화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금융 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를 보 면 올 1분기 국내은행의 대출태도 지수는 -15로 2008년 4분기(-23) 이후 7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대통령과 국무위원 티타임 ‘화기애애’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국무회의에 앞서 티타임을 갖고 국무위원들과 밝은 표정으로 대화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5일 “남은 임 기동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올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 무위원께서도 경제활성화와 국가 혁신의 결실을 국민 앞에 내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 다”고 당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아직 우리 앞에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개혁 마무 리와 경제활력 회복을 통한 일자 리 창출 같은 많은 과제들이 놓여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집권 4년차를 맞아 노동개혁 4개 법안 및 경제활성화 법안 등 핵심법안 처리는 물론 공 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개혁을 완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혁
학생없어 졸업식 못하는 ‘미니학교’ 전국에 135곳
의 성과를 내놓겠다는 의지를 반 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우선 지난해 성과 를 정리하면서 “특히 공무원연금 개혁과 노사정 대타협, 한중 자유 무역협정(FTA), 일본군 위안부 문 제 등 과거 정부에서는 손대지 못 했던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왔다”고 평가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상품수지 흑자 연간 1천억불 첫 돌파 작년 11월 경상흑자 94억 달러… 사상 최장 45개월째 흑자행진 수출입 상품 거래를 바탕으로 한 우리나라 상품수지 흑자 규모 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상품, 서비스 등을 포함한 경상 수지는 45개월째 흑자를 이어가 며 최장 기록을 다시 세웠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 지(잠정치)를 보면 작년 11월 경 상수지 흑자는 94억 달러로 집계 됐다. 흑자폭은 전월인 10월(91억2천 만 달러)보다 2억8천만 달러 늘었 지만, 전년 11월(107억6천만 달
러)과 비교하면 13억6천만 달러 줄었다. 경상수지는 2012년 3월부터 45 개월째 흑자가 이어져 최장 흑자 기록이 다시 경신됐다. 작년 1∼11월 경상수지 흑자는 979억9천만 달러로 연간 누적액 이 1천억 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그러나 최근의 경상흑자는 상품 교역에서 수출과 수입이 함께 감 소하는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줄 어든 데 따른 결과라는 점에서 ‘불 황형 흑자’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11월 상품수지 흑자는 전월의
106억1천만 달러에서 99억8천만 달러로 줄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14면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사진=연합뉴스
朴대통령 “남은 임기 할수있는 모든것 해낼것” 집권 4년차 첫 국무회의 “국회 닫히면 대한민국 미래도 닫혀” “정부·국회, 무한책임 자세로 국민위해 봉사할 의무 갖고있어” “노동개혁 조치 빨리 마무리… 신속한 구조조정 경제고질병 치료”
대출태도지수가 음(-)이면 대 출 심사 때 금리나 기간 등의 조건 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등 대출심 사를 강화하겠다는 금융회사 수 가 완화하겠다는 회사 수보다 많 다는 의미다. 한국은행의 조성민 금융안정국 과장은 “조선업 등 취약업종의 부 실 우려에다 정부의 가계부채 종 합관리 방안이 시행되면서 기업 과 가계에 대한 금융권의 대출심 사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새해가 밝으면서 전국 초·중·고교의 졸업식 시즌도 다가왔지만 졸 업생이 단 한 명도 없어 졸업식을 열지 못하는 소규모 학교가 135곳 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 여파로 학생수가 계속 줄고 있는데다 젊은 층의 대도시 이 주 현상도 이어지면서 시골 지역 학교의 경우 재학생 자체가 얼마 되 지 않기 때문이다. 5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1일을 기준으로 전국 초등학교 중 89곳(본교 16곳, 분 교 73곳)에 6학년 학 저출산·대도시 이주로 학생수 ‘뚝’ 생이 한 명도 없는 것 교육부, 소규모 학교 통폐합 유도 으로 집계됐다. 중학교의 경우 본 교 12곳, 분교 1곳 등 13곳에서 3학년생이 한 명도 없었고, 고등학교 도 33곳에서 졸업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에서 초등학교 28곳이 졸업생을 배출하지 못하는 등 졸업생이 없는 학교가 초중고 총 31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20곳, 경북 19곳, 강원 14곳, 전북 12곳, 인천 8곳, 충남 7 곳, 세종 6곳, 경남·울산 각 5곳, 부산·충북·제주 각 2곳, 대구·광주 각 1곳 순으로 졸업생 ‘0명’인 학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에서는 특히 고등학교 14곳에 3학년이 한 명도 없었던 것으 로 나타났다. 서울과 대전은 졸업생이 없는 학교가 한 곳도 없었다. 휴교 중인 학교까지 포함하면 졸업생이 없는 학교는 전국 156곳으 로 늘어난다. 졸업생이 없는 학교들은 대부분 낙도에 있는 분교다. 졸업생이 없 는 학교가 전남에 가장 많은 것도 이 지역에 낙도 분교가 몰려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들 지역은 젊은 층이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나면서 학교에 다닐 아이가 없는데다 저출산 여파까지 더해지 면서 학생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실제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수 는 2013년 718만7천여명, 2014년 698만6천여명, 지난해 681만9 천여명 등으로 해마다 크게 감소하고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대통령 올 연봉 2억1201만원 공무원 보수 평균 3% 인상 軍 장병 봉급은 15% 올려 올해 대통령 연봉은 지 난해보다 3.4% 오른 2억1 천만원으로 책정됐다. 또 국무총리는 1억6400여만 원을 받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공 무원 보수·수당규정이 국 무회의를 통과됐다고 밝 혔다. 올해 공무원의 총보수 는 물가와 민간임금 등을 고려해 약 3% 올랐다. 세 부 인상률은 공무원 직급 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대통령의 연봉은 지난해 2억 504만6천원보다 3.4%(697만2천 원) 오른 2억1201만8천원이다. 또 국무총리는 지난해 1억5896 만1천원을 받았지만, 올해는 3.4%(540만5천원) 오른 1억6436 만6천원으로 책정됐다. 부총리와 감사원장의 연봉은 1 억2435만2천원이고, 장관(급)의 연봉은 1억2086만8천원이다. 인사혁신처장·법제처장·국가보 훈처장·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 억1912만3천원을, 차관(급)은 1억 1738만3천원을 받는다. 정부는 또 군 장병들의 처우 개 선을 위해 군인의 봉급을 15% 인 상했다. 이에 따라 병장의 경우 지 난해 매달 17만1400원을 받았으 나 올해에는 19만7100원을 받게 된다.
개정안은 현재 일반직 4급 과장 급 이상에만 적용되는 성과연봉 제를 4급 공무원 전체와 과장급 5 급 공무원까지 확대했다. 또 총경 이나 소방정 등 경찰이나 소방 고 위공무원에게도 성과연봉제를 적 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성과급의 비중이 확 대돼 성과 평가에서 S등급을 받 은 1급 공무원의 성과급은 지난해 1200만원에서 올해 1800만원으 로, 3급 과장은 490만원에서 650 만원까지 늘어난다. 기존에는 경찰특공대, 소방공 무원, 부정어업 단속자 등 위험직 무자에게 지급하는 위험근무 수 당이 2단계 5만원·4만원으로 나뉘 어 있었지만, 개정안은 3단계 6만 원·5만원·4만원으로 세분화했다.
새해 첫달부터 분양 쏟아진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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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6년 1월 6일 수요일
뉴스브리핑
실업급여, 누구나 똑같이 4만3416원 받아 고용보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함에 따라 올해 실업급 여 상한액과 하한액이 같아지게 됐다. 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현행 고용보험법의 일일 실업급여 상한 액은 4만3천원, 하한액은 최저임금의 90%로 정해졌다. 지난해 최저임금의 90%에 해당하는 4만176원이 실업급여 하한 액이었다. 고용보험법 개정안은 상한액을 5만원으로 높이고, 하한액은 최저 임금의 80%로 낮추는 내용을 담았다. 이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하한액이 상한액보다 높아지는 역전 현상을 막기 위한 것이다. 실업급여 하한액은 지난해 4만176원이었으나, 올해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4만3416원으로 올라갔다. 이는 실업급여 하한액이 상한 액(4만3천원)보다 더 높아졌다는 뜻이다.
“함께 꿈꾸는 다문화가족의 이야기를 만나세요” 여가부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 기 위해 우리 사회에 정착한 다문화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사례집에는 다문화가족의 정착을 돕는 몽골 출신 이주여성 상담 사, 자녀와 초등학교를 함께 다니면서 의상디자이너의 꿈을 키우는 중국 이주여성, 언어 능력을 살려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를 꿈꾸는 다문화청소년 등 40여 명의 이야기가 담겼다. 다문화정책 10년의 역사를 정리한 인포그래픽(정보그림)과 지난 해 9월 열린 ‘2015년 전국 다문화가족 네트워크대회’ 내용 등도 포 함됐다. 사례집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배포 된다. 한편, 여가부는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SNS 등 온라인을 적극적으 로 활용해 다문화 인식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연극·뮤지컬 메르스 직격탄… 하반기 회복세” 메르스 공포 정점 때 연극·뮤지컬 판매량 전년 대비 27% 감소 지난해 공연예술계는 중동호흡 기증후군(메르스)으로 직격탄을 맞았으나 정부 지원책 등에 힘입 어 하반기에는 회복세를 보여 전 반적으로 시장 규모가 소폭 늘어 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티켓예매 사이트 인 터파크INT가 최근 발표한 ‘2015 인 터파크 공연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 공연티켓 판매액은 모두 4천182 억원으로, 2014년 4천57억원보다 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르별로는 콘서트가 1천790억
원으로 전년대비 8.9% 증가했고, 연극은 247억원으로 전년대비 소 폭 늘어났다. 클래식(오페라 포 함)과 무용(전통예술 포함)도 전 년대비 각각 6%, 8% 증가했다. 반면 매년 꾸준히 5∼10% 상승 세를 보인 뮤지컬 판매액은 1920 억원으로, 전년보다 2% 감소했 다. 인터파크가 공연 결산을 집계 하기 시작한 2007년 이래 뮤지컬 판매액이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 인 것은 미국발 금융위기와 환율 급등, 신종플루 등 대내외적 악재 로 공연계 전반이 침체한 2009년
이후 6년만이다. 이는 지난해 6월 전국을 불안 속으로 몰아넣은 메르스 장기화 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메르스 공포가 정점을 찍은 지 난해 6∼7월 두 달간 연극, 뮤지 컬 판매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 해 27% 감소, 당초 예상 판매액보 다 200억원이 미달하며 직격탄을 맞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메르스로 위 축된 문화예술계 지원을 위해 추 가경정예산 300억원을 투입, 8월 부터 공연 티켓 한 장을 사면 한
장을 더 주는 ‘1+1’ 정책을 시행하 고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면서 하 반기에는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해 9∼12월 연극, 뮤지컬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연 극은 판매 매수 기준 3.6%, 뮤지 컬은 3.4% 증가했다. 판매금액은 1.2%, 2.8% 상승했다. 인터파크에서 지난해 판매한 공연 상품수는 총 1만1032개다. 공연편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 는 추세다. 장르별로는 클래식이 독주회와 기획공연 시리즈 등으로 3천487 편으로 가장 많고, 무용·전통예 술 장르가 674편으로 가장 적었
해상 휴대전화 불통구역 중계기 150개 추가설치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무선전화 송수신이 불량한 연 안·선박에 이동통신중계기 150개를 올해 상반기 추가로 설치한다 고 5일 밝혔다. 해상에서 조난·사고로 위급할 때 휴대전화 불통 탓에 구조기관과 통신이 지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해경안전본부는 경비함정과 여객선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연 안 중계기를 설치할 도서지역 84곳과 선박 66척을 선정했다. 해경안전본부와 이동통신 3사는 추가로 설치한 150개 연안중계 기를 통한 서비스가 올해 6월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촌진흥청, 대학생·주부 블로그 기자 모집 농촌진흥청은 농업 알림이로 활동할 대학생과 주부 블로거 기자 100명을 모집한다. 활동 기간은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이며, 모 집 대상은 전국의 대학생 40명과 주부 60명이다. 지원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로 블로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를 운영하는 대학생과 주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기자는 최신 농업기술과 농업·농촌의 가치와 생활밀착 형 정보를 시기별·주제별로 찾아내 널리 알리는 홍보도우미 역할 을 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참고하 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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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배달하러 출발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에 서 열린 ‘2016 집배원 발대식 및 희망출발 거리 퍼레이드’ 행사에서 집배원들이 오토바이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국민연금 6개월 내면 군복무크레딧 제외 이중혜택 받는다고 적용 안돼… 형평성 어긋나 6개월 이상 납부자 ‘불이익’ 미만 납부자는 ‘이익’ 정부는 6개월 이상 성실하게 병 역의무를 수행한 사람에게 국민 연금 가입기간을 6개월 추가로 인 정해주는 ‘군복무크레딧’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연금 사각지대를 해결하려는 목적에서다. 하지만 병역의무 기간에 6개월 이상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면 군 복무 크레딧 적용대상에서 제외 해 점점 형평성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병 역의무 중 6개월 이상 스스로 국
민연금에 가입한 경우에는 군복 무 크레딧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2중으로 혜택을 받는다는 이유 에서다. 그러면서 군복무 중 6개월 미만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거나 아예 내지 않은 사람에게는 군복무 크 레딧을 제공한다. 병역의무 기간에도 6개월 이상 성실하게 국민연금에 가입해 보 험료를 낸 사람들은 불이익을 당 한다. 그러나 연금 미납자나 6개월 미 만 국민연금 납부자는 이익을 보
는 구조다.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 없다. 국회입법조사처 원시연 입법 조사관은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의 보험료 성실 납부의 의욕을 꺾는 방식이므로 어서 하루 빨리 개선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 조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군복 무 기간에 스스로 국민연금에 6개 월 이상 가입한 때도 군복무 크레 딧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 용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마련 해 지난해 4월 국회에 제출했지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사진=연합뉴스
다. 아동·가족뮤지컬을 포함한 뮤 지컬 장르는 2330편으로 전년의 2560편보다 소폭 줄었다. 이 역시 메르스의 여파로 아동·가족 뮤지 컬이 취소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인터파크에서 공연을 예매한 150만7천명을 성별로 보 면 여성이 66.7%, 남성이 33.2% 를 차지했다. 공연 예매자의 성비 는 매년 65대 35 정도의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6.8%를 기 록, 매년 최다 예매자였던 20대 (34.2%)를 처음으로 제치고 가장 공연을 많이 보는 연령층으로 떠 올랐다. 중장년층 구매자는 매년 증가 추세로, 지난해 40대 공연 구매 자는 전체의 17.9%로 전년 대비 1.5%p, 50대는 5.23%로 1.23%p 증가했고, 60대 이상 역시 0.94% 로 0.44%p 늘었다. 인터파크는 중장년층 관객 비중 증가가 인구 구조 노령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 는 것으로 분석했다. 10대 공연 구매자는 전체의 5% 로 전년도 3.7%보다 비중이 크게 늘었다. 10대 관객은 매년 변동폭 이 큰 편이다. 생애 최초 예매자인 경우가 많아 아이돌 가수 콘서트 등 10대 선호 공연의 라인업에 따 라 좌우되는 특성이 있다. 인터파크가 2009년부터 실시 하고 있는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인을 위한 공연티켓 예매서 비스의 경우 2009∼2013년에는 영어 예매자가 월등히 많았으나 2014년부터 일어 예매자가 전년 대비 86% 증가하며 가장 많은 수 를 차지하고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대형시설 책임보험 의무가입必 안전명령 미이행시 시설 관리자 처벌 ‘강화’ 다중시설 이용객이 화재·붕 괴 등 재난피해를 입고도 배상 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책임보 험에 가입해야 하는 기관이 늘 어난다. 정부의 안전조치명령을 이 행하지 않는 시설물 관리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국민안전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 법’이 국회를 통과해 정부로 이 송돼 7일 공포된다고 밝혔다. 개정 재난기본법에 따르면 재난이 발생했을 때 대규모 인
명피해가 날 우려가 있는 시설 은 손해배상책임보험에 반드 시 가입해야 한다. 현재 백화점이나 병원 등은 화재보험에 따라 손해배상책 임보험에 들어 있다. 하지만 상당수의 다른 대형 시설은 책임보험 가입 의무가 없어 그동안 한계로 지적됐다. 개정 법은 다중이용시설에 서 손해배상의 사각지대를 줄 여 이용객의 피해구제를 확대 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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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 대란’ 임박 학부모들 부글부글… “총선때 심판할것” 정부·지방의회·교육청 극한 대립… 해넘겨도 여전히 ‘시계 제로’ 학부모들 “살림살이 빠듯한데 추가부담까지… 학부모입장 생각해야” 해를 넘겨서도 누리과정(만 3∼ 5세 무상보육) 예산 문제의 해결 전망은 여전히 ‘시계 제로’의 안갯 속이다. 누리 예산을 둘러싼 경기도의 회의 여·야 충돌로 경기도가 광역 자치단체 초유의 ‘준예산’ 사태를 맞으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장관 교체로 어수선한 교육부 는 7일로 예정된 이준식 사회부총 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가 끝나는 대로 전열을 재 정비해 시·도교육청과 협의를 본 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학부모들 “의식주부터 줄여야 할 판… 총선서 가만 안 있겠다” 서울 노원구에서 네 살 난 딸 을 어린이집에 보내는 직장맘 서 모(36)씨는 누리과정 예산 부담 을 놓고 정부와 지방의회, 교육청, 여·야가 벌이는 싸움에 불안하기 만 하다.
직장에 다니는 처지에서 누리 과정 지원금이 끊긴다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안 보낼 수도 없고, 살 림은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봐도 정치권의 원만한 타결 외에 답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정치적인 공방만 계속되 고 있는데 영유아자녀를 둔 학부 모들의 입장을 먼저 생각해 달라” 고 호소했다. 4월 총선에서 유치원과 어린이 집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들은 누리과정 예산 문제를 실질적으 로 풀어줄 당과 후보에게 기울 수 밖에 없다는 여론도 전했다. 서씨는 “총선을 코앞에 두고 정 치권이 정말로 누리과정 예산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릴 지 궁금하다”며 “만약 그렇다면 총선에서 학부모들이 가만 절대 있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 였다. 올해 일곱 살(만 5세) 된 아들을
유치원에 보내는 전업주부 전모 (39·서울 서초구) 씨는 “지금도 방 과후과정비까지 포함해 유치원비 가 매달 60만원이나 나오는데 여 기서 29만원을 더 내야 한다면 당 장 먹을 것부터 줄여야 할 판”이 라고 토로했다. ●경기도, 초유의 준예산 사태… 35만명 원아들 학부모 ‘막막’ 유치원의 경우 매달 25일 교육 비 지원금이 각 유치원에 지급되 는 점을 고려하면 20일 내로 문제 가 해결되지 않으면 서울, 경기 등 을 중심으로 1월분부터 교육비 지 원이 끊기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 질 수 있다. 어린이집은 학부모가 매월 15 일께 신용카드로 보육비를 결제 하면 다음달 20일 이후 카드사에 보육비가 지급되는 방식이어서 1 월분 보육료가 실제 정산되기까 지는 50일가량의 여유가 있다. 현재 17개 시·도교육청 중 7곳 은 어린이집 예산을 한 푼도 편성 하지 않았고, 서울·광주·경기·전 남 의회는 교육청이 편성한 유치 원 지원분도 전액 삭감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의회의 여· 야 충돌로 예산안처리가 불발되 면서 광역단체 초유의 ‘준예산’ 체 제가 4일부터 가동되자 학부모의 불안감은 극심해지고 있다. 준예산 체제에서는 법령이나 조례에 의한 시설유지비와 운영 비(인건비·일반운영비·여비 등), 법령 또는 조례상 지출의무 이행 을 위한 의무경비(일반보상금·연 금부담금·배상금·국고보조사업 등), 미리 예산으로 승인된 계속 사업의 예산만 집행 가능하다. 이에 따라 당장 이번 달부터 누 리과정 지원금 지급이 중단돼 유
한국 상속아닌 자수성가 부자 드물다 “자본시장 틀에 박혀…기업 생태계 역동성 없어” 400대 억만장자중 자수성가형 美 71%, 中 97% 현재 한국의 재벌들은 기업을 상속받아 키웠지만 미국과 중국, 일본 등 다른 나라들의 부호들 대 부분은 스스로 창업을 통해 부를 쌓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자 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세계 부호 상위 400명을 부의 원천에 따라 분류했을 때 65%인 259명은 자수성가(selfmade), 나머지 141명(35%)은 상 속(inherited)으로 집계됐다. 400위 안에 든 한국 부호 5명 모두 상속자였다. 이들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서경배 아모레 퍼시픽그룹 회장, 이건희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벌 2∼3세다. ●세계 10대 억만장자는 모두 창 업가… 빌 게이츠·제프 베조스· 마크 저커버그 세계 최고의 부자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아만 시오 오르테가(인디텍스), 워런 버핏(버크셔 헤서웨이), 제프 베 조스(아마존), 카를로스 슬림(텔 멕스),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래리 페이지(구글), 래리 엘리슨 (오라클) 등 상위 10명은 모두 자 수성가했다. 이들 가운데 오르테가(스페인) 와 슬림(멕시코)을 뺀 8명은 미국 출신이다. 억만장자가 가장 많은 미국의 경우, 세계 랭킹 400위 안 에 포함된 125명 가운데 자수성 가한 사람이 89명으로 71%를 차 지해 세계 평균보다 다소 높았다.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미국은 선진국들 가운데 창업을 통해 기업이 성장하는 생태계가 가 장 활성화한 나라”라고 설명했다. 아시아 부호 80명 중에서는 63 명(70%)이 자수성가한 것으로 집 계됐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중국 부자의 경우, 29명 가운데 1명만
빼놓고 28명(97%)이 창업가였다. ●“이해진·김범수 이후 신진 부 호 없다… 성장 사다리 막혀” 한국은 부호의 범위를 늘려도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다른 나라 와 비교해 현저하게 적다. CEO 스코어의 지난해 12월 1 일 기준 상장사 주식부호 자료를 보면 상위 10명 가운데 창업자는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 유일하 다. 나머지는 이재현 CJ그룹 회장 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진 삼성물산 사장 등 재벌 3세들이다. 창업 부자는 30위 안에는 김범 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이해진 네 이버 의장,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 등 6명(20%)이, 100위 안에는 25 명(25%)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자는 드물고 할아버지나 아버지로부터 회사를 물려받은 2 ∼3세 상속자들이 대부분인 한국 은 기업의 역동성이 떨어지며 성 장 사다리가 막혔다는 지적이 나 온다. ●자본시장 미발달… 재벌 중심 구조·지나친 규제 지적도 창업 부호가 많이 나오지 못하 는 핵심 배경으로 전문가들이 공 통으로 지적하는 것은 틀에 박힌 자본시장이 창업에 제대로 된 도 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상조 교수는 “미국에서 10년, 20년만에 세계 최고의 기업이 생 길 수 있는 것도 자본시장이 잘 작 동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월 스트리트의 금융자본과 실리콘밸 리의 벤처캐피털이 전통산업이든 첨단산업이든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는 기업을 찾아서 지원하고 있 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의 자본시장이 역동 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주문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보육지원중단, 계란 던지는 학부모들 치원 19만8천여명과 어린이집 15 만6천여명 등 원아 35만여명에 대한 보육 대란이 눈앞에 닥쳤다. 35만여명은 전국 누리과정 대상 아동의 27%나 되는 숫자다. 교육부는 일단 이준식 사회부 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 사청문회(7일)가 끝나는 대로 누 리과정 예산을 미편성한 서울·경 기 등 7개 시도 교육청과의 협의
서울 청운 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최근 열린 분노하는 엄마 아빠의 보육지원중단 규탄 기자회견에서 참가한 학부모와 관계자들이 새누 사진=연합뉴스 리당의 공약사항이 적혀 있는 보드 판에 계란을 던지고 난 후 구호를 외치고 있다.
를 다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시·도교육청 양보 없이 평행선… “법적 다툼 불사” 교육부는 누리과정 예산을 미 편성한 시도 교육청 모두 1월 중 으로 조기 추경을 편성하도록 해 1월분 지원이 끊기는 사태를 막아 보겠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달 29일 서 울·광주·전남 교육청에 대해 해당
시도 의회에 예산안 재의요구도 하도록 했다. 교육청이 따르지 않 으면 지방자치법에 따라 대법원 에 직접 제소할 계획이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도 어린 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시·도교육감을 직무유기로 형사 고발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교육청들은 법정싸움도 불사한다는 입장과 함께, 정부·여
권이 누리과정 문제를 지자체와 시도교육청에 떠넘길 것이 아니 라 직접적인 예산 지원을 해야 한 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무상보육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예산 여건이 열악 한 시도교육청에만 보육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 는 것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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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6년 1월 6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與 공천룰 다시 쟁점화된 ‘안심번호’… 지도부서 담판 현장 투표·여론조사 논란, 결선 투표 도입 요건과 직결돼 있어 친박 “시간·비용·법적 한계” vs 비박 “제도도입 원천차단 안돼” 새누리당의 4·13 총선 공천룰 논의에서‘휴대전화 안심번호’ 여론조사 도입 여부가 막판 쟁점 으로 떠올랐다. 안심번호 여론조사는 국민-당 원 의견반영 비율, 결선투표 도입 등 공천제도의 다른 이슈와 엮인 데다 당내 계파 간 주도권 다툼의 핵심 소재이기도 하다. 계파 안배 로 13명이 참여한 당 공천제도특
별위원회에서 이를 결론짓기 어 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 고 있다. 지도부의 정치적 담판이 불가 피하다는 것이다. 일단 안심번호 도입을 규정한 공직선거법 개정 안이 지난해 12월 31일 국회 본회 의를 통과하면서 법률적 토대는 마련된 상태다. 그러나 이번 총선 에 안심번호를 실제로 도입할지
는 특위뿐 아니라 지도부 내에서 도 의견이 갈리는 상황이다. 복수의 특위 위원은“어제 특위 회의에선 안심번호를 놓고 가장 격론이 오갔다” 고 전했다. 안심번호는 이동통신사가 휴대 전화 가입자의 번호를 임시로 바 꿔 여론조사용으로 제공하는 것 이다. 연령대, 성별, 거주지를 제외 한 개인정보는 비밀에 부쳐진다.
이 때문에 유선전화 가입률이 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소송이 고 말했다. 저조한 현실을 반영, 기존 무작위 우려된다” 이에 대해 시간과 비용의 문제 유선전화 여론조사(RDD)의 대안 으로 불린다. 젊은층의 여론이 잘 는 나중에 따지더라도 여론 근접 성에서 월등히 앞서는 안심번호 반영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입 자체를 원천 봉쇄해선 안 된 문제는 시간과 비용이다. 안심번호 여론조사를 위한 표 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한 비박(비박근혜)계 특위 위원 본 추출, 번호 전환 시스템 구축 등에 길게는 6개월이 걸리고, 비 은“주소 불일치는 유선전화 RDD 용도 유선전화 RDD의 2∼3배라 에도 있는 모든 여론조사의 허점” 이라며“안심번호와 유선전화를 는 것이다. 고 말했다. 한 친박(친박근혜)계 특위 위원 적절히 조합해야 한다” 안심번호 활용 여부는 현재 은“현실적 한계에 더해 휴대전화 인 국민-당원 의견 가입 주소지와 실제 주소지가 일 ‘50%-50%’
반영 비율을 결정할 때 현장투표 로 할지, 여론조사로 할지 정하는 데도 결정적으로 작용한다. 김무성 대표 등 몇몇 최고위원 이 당원 현장투표를 여론조사로 대체하자는 안을 내놓은 가운데, 이를 구현하려면 안심번호 도입 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친박계는 현행 당헌·당규대로 당원은 현장에서의‘비밀·직접투 표’ 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지 만, 비박계는 현장투표가 조직동 원과 매수 위험이 있다고 본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기득권 유지하는 ‘공천특위’ 해체해야 김태호 “총선서 180석 넘는다는 황당한 착각에 빠져”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은 20대 총선에 내세울 당 후보결정 을 위한 공천룰 논의와 관련“변화 와 혁신에 반하는 공천제도특별 위원회는 즉각 해체해야 한다” 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최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지금 까지 특위 진행 과정을 보면 변화 와 혁신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기 득권을 유지하는가에 방점이 있 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이 잘 알게 될 것” 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결선투표제의 개념은 1차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 으면 2차에서 1, 2등이 결선을 통 해 경쟁함으로써 민심 왜곡을 막 는 것” 이라면서“오차범위 내에 있을 때만 경선한다는 것은 눈 가
리고 아웅(하는 것)이고,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 라고 비판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야당이 분 열됐으니 (총선에서) 일여다야(一 與多野) 구도로 압승해 180석을 넘을 것이라는 황당한 오류와 착 각에 빠져 있다” 면서“컷오프도 도입해 새로운 인물이 경쟁할 공 간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우리 당 은 차벽만 높여가고 있다” 고 주장 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야당 대 권 주자의 지지도는 40%가 넘는 데 우리 당은 모두 합쳐도 20%대 에 머물러 있다” 면서“거대한 쓰 나미가 몰려오는데도 조타실에서 서로 키를 잡겠다고 싸우는 형국” 이라고 지적했다. 만세 삼창하는 더민주 경기도당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최근 열린 신년 하례식에서 이종걸 원내대표와 이석현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탈당파 합한 정당돼야… 안철수만의 정당 안돼” 며“김한길, 천정배, 박주선, 그 리고 앞으로 또 나올 지도자들 렇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며 이 같이 의논해서 당을 만들어 가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안 이같이 말했다. 그는“함께 더불어가는 정 의원을) 특별한 지도자의 한 명 당, 여러가지 지역적 안배도 생 으로 강조하고 있지만 여러 분 각해야 한다. 다른 분들과 여럿 들이 다 있는 만큼 라운드테이 이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블에 앉아서 어떤 당을 만들고 어떻게 야당을 개조할 것인가, 어떻게 해야 집권 가능한 정당 이 될 것인가를 더불어 의논해 야 한다” 고 재차 강조했다. 정 고문은 정균환 김영진 전 의원 등 구(舊) 민주계 인사 40 여명과의 집단탈당을 주도 하고 있다.
정대철 “구민주계 탈당, 동지들과 의논해 결정”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키로 한 정대철 상임고문은 지난 4일 “자꾸‘안철수당’ ‘안당’이러 는데 합한 정당으로 가야 상승 효과가 있다” 며 독자 신당을 추진중인 탈당파의 통합 신당 창당 필요성을 강 조했다. 정대철 고문은 이날 YTN 라디오‘신율의 출발 새아침’ 에 출연 해“(안철수 의원이) 좋은 지도자의 한 분 이지만 그 분만으로 정 의되는 정당으로 가서는 그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더불어’ 아닌 ‘더분열’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는“지금은 선거보다 중요한 게 민생·경제를 챙기는 것” 이라며 경제활성화법안과 노 동개혁 법안 등을 조속히 처 리하기 위한 야당의 협조를 재차 촉구했다. 원 원내대표는 최근 국회 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이 총선 D-100일인데, 경제위기 속에 쓰러지는 민 생을 외면하는 정당이 무슨 면목으로 국민께 지지를 호 소하겠느냐” 면서 이같이 밝 혔다. 그러면서“야당에 간곡히 호소한다. 우리가 처리하기로 약속한 일자리창출, 경제활성 화, 국민안전 등을 위한 법안 을 처리해 주어진 책임을 완 수하고 유권자 앞에 당당히 경쟁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위기 를 막아내고 난제를 해결해 야 할 대책을 만들어야 할 국 회가 야당의 분열과 무관심, 무책임으로‘블랙홀’ 로 빠져 들어 가면서 제 역할을 못하 고 있다” 면서“국정운영을 무 한책임지는 새누리당은 집권 당으로서 국민께 송구하고 죄송하다” 고 사과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을 겨냥, “탈당 러시가 이어지며‘더불 어’ 가 아닌‘더분열’ 이 되는 형국”이라면서“제1야당의 분열정치, 파괴정치가 국회 를 마비시켜 입법 비상사태 로 이어지고 있다” 고 강도높 게 비난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사진=연합뉴스
安 “신당 참여시 3자구도 각오해야”… ‘연대불가’ 재확인 “무난하게 지기보다 많은 변화 이끌 길로 가고 있다” “김한길 새 정치질서 헌신 의지에 공감… 고민 존중”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더불어민 주당(이하 더민주)을 전날 탈당한 김한길 전 공동대표에 대해“새로 운 정치질서 구축에 헌신하겠다 는 말씀에 공감한다” 고 밝혔다. 안 의원은 최근 CBS 라디오‘김 현정의 뉴스쇼’ 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김 전 대표에 대 해“오랫동안 정치를 하신 분이셔 서 왜 정치를 하는가, 정치를 통해 무엇을 이룰 것인가 그런 고민을 많이 하시는 분으로 알고 있다” 고 말했다. 향후 김 전 대표가 안 의 원측 신당에 합류할지에 대해서 는“고민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
다. 여러 고민을 해서 결론을 내리 면 고민에 대해 존중하겠다” 고말 했다. 당초 합류설이 나돌았던 더 민주 내 다른 수도권 의원들이 탈 당을 망설이고 있다는 관측에 대 해서는“더민주와 연대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렸기 때문에 아마 고민이 깊을 것” 이라며“신 당에 참여할 분들은 3자구도 하에 서 당당하게 싸울 각오를 갖고 들 어와야 한다” 고 강조했다. 더민주와 연대하지 않는다면 수도권 의원들이 더 합류하기 어 려운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그렇 지 않다고 본다” 면서“문병호 의
원도 합류했고 김한길 의원도 마 찬가지이다. 어떻게 하면 국민이 바라는 정치변화를 만들 수 있을 지 소명의식을 갖고 참여하는 분 들이 앞으로도 더 있으리라 믿는 다” 고 말했다. 선거 승리를 위해 야권연대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에 대해선“그 것이야말로 옛날 사고방식이다. 거대 양당 기득권을 계속 유지하 는 방향으로 가자는 것” 이라고 비 판했다. 특히 야권이 연대하지 않 아 총선에서 패배할 경우 안 의원 이 그 책임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 는 질문에는“제가 탈당하기 전에 많은 사람들이 이대로 가면 무난 하게 진다고 포기하는 단계였다” 며“무난하게 지는 것보다 더 모 험적이지만 더 많은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 다” 고 반박했다. 또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언 급,“새누리당의 지 지 율 이 30%대 로 내려왔고 무당층이 굉 장히 많이 줄 었다” 며“신당 이 새로운 지 지기반을 형 성하고 있다는 뜻이다. 지금은 그분들이 바라 는 정당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해야 한다” 고 밝혔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6일 수요일
1월 임시국회 소집?… 8일 처리안되면 불가피 국회 열려도 선거구획정·쟁점법안 처리 담보할 수 없어 ‘野 분열로 국회 마비’ vs ‘與 쇼하지 말고 진정성 보여야’ 이라면서“8일까지 선거구 획 쟁점법안과 20대 총선 선거구 특별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황” 획정안 처리를 위해 1월 임시국회 을,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은 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이를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촉진법, 사 서라도 1월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 가 소집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 말했다. 지난해 정기국회가 끝난 즉시 회적경제기본법 등의 통과를 각 다” 더민주 이목희 정책위의장은 한 달간 일정으로 임시국회가 소 각 요구하고 있다. 집됐으나 올해 총선에 적용할 선 이번 임시국회 종료일은 8일이 “새누리당이 쇼를 하는 게 아니라 거구 획정 합의도 이루지 못하고, 어서, 다시 임시회를 소집하면 2 일정 부분 양보하고 타협하겠다 여야가 각각 통과를 추진했던 법 월 초까지 다시 국회가 열리게 된 는 의지를 보이며 진실로 하겠다 률안 협상도 성과를 내지 못했기 다. 또 이어서 2월에는 국회법에 면 임시회 소집을 반대하지 않는 다” 면서“새누리당이 청와대 여 때문이다. 따라 임시국회가 자동소집된다. 새누리당은 노동 5법과 서비스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의도 출장소에서 반걸음이라도 산업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 “여야의 협상이 원활하지 않은 상 벗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굳은 표정의 선거구획정위 김대년 위원장
다만 1월 임시회가 다시 소집된다 고 해도 여야의 입장이나 협상태 도가 바뀌지 않는 한 국회 현안 처 리에 성과를 거두리라는 보장은 없는 상태다. 오히려 총선을 앞두고 야당 분 열이 가속화되면서 정국의 유동 성은 커지고 있고, 6일부터는 최 근 발표된 국무위원 후보자에 대 한 인사청문회도 줄줄이 예정돼 있으며 더민주는 한일 위안부 협 상 결과를 계속 쟁점화하며 총선 이슈화할 태세여서 정국의 긴장 감은 고조되고 있다. 당장 이날 새 누리당은 야당의 발목잡기로 입 법차질을 빚고 있다며 야당에 비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김대년 위원장이 최근 서울 관악구 중앙선관위 관악청사 내 사무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굳은 표정을 사진=연합뉴스 짓고 있다.
난의 화살을 돌렸고, 야당은 여당 이 합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며 반박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야당은 탈당 러시가 이어지며‘더불어’ 가 아닌‘더분열’ 이 되는 형국” 이 라면서“제1야당의 분열정치, 파 괴정치가 국회를 마비시키고 이 는 입법 비상사태로 이어지고 있 다” 고 주장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야당의 리 더십이 표류함에 따라 여당이 누 구를 상대로 현안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답답하다”면서“경제를 살리려고 3년 전부터 낸 법이 통 과가 안되고 있고, 노동개혁 5개 법도 통과가 안되면 휴지조각이 되는데 의장이 권능을 발휘해야 한다” 고 직권상정을 촉구했다. 반면, 더민주 전병헌 최고위원 은 최고위원회의에서“이번 위안 부 한일 협상을 게임 용어에 비유 한다면 일본에 완전히 와리가리 (적의 반격을 피해 일방적 공격으 로 쓰러뜨리는 기술을 말함)를 당 한 것” 이라면서“이번 굴종 합의 는 원천무효” 라고 비판했다. 추미애 최고위원도“마음대로 해고를 가능하게 하는 신(新)해고 제도를 노동개혁이라고 하는 박 근혜 정부가 민생을 걱정하는지 모르겠다” 면서“근로자를 보호하 기 위한 노동관계법을 정부가 앞 장서서 파괴하려 하고 있다” 고주 장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野, 위안부 재협상 촉구… 합의 평가한 반기문까지 비판 유승희 “대통령 지금이라도 위안부 할머니 만나 사과해야” 정청래 “느닷없는 축하 전화… 유엔 사무총장직 명예롭게 수행하라” 더불어민주당은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협상 타결 내용과 관 련“수용 불가” 라는 입장을 재확 인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유승희 최고위원은 최근 국회 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 와대가 구랍 31일 위안부 합의 각종 논란을 지적하며“사회혼 란을 야기시키는 유언비어” 라고 표현한데 대해“적반하장도 유 분수” 라면서“박근혜 대통령은 국민 위에 더이상 군림할 게 아 니라 궁궐서 나와서 국민의 목 소리 듣기를 요청한다” 라고 비 판했다. 유 최고위원은“밀실에서 추
진한 합의가 할머니들에게 그렇 게 상처를 줬는데 대통령은 남 일 보듯 하고 있다” 며“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위안부 할머니들을 직접 만나 사과해야 한다” 고도 주장했다. 아울러“이번 협상은 일본의 법적 책임에 대한 명시적 인정 과 관계자 처벌 등을 받아들이 지 않았기 때문에 팥소 없는 찐 빵”이라고 규정하며 재협상을 촉구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반기문 유 엔 사무총장이 일본군 위안부 협상 타결을 지지한 데 대해“유 엔 사무총장직을 명예롭게 수행
하기 바란다” 며 작심한듯 비판 했다. 정 최고위원은“2014년 유엔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 본 정부의 대응을 심사하면서 성 노예 행위와 인권침해 주장 의 실질적·독립적 조사, 교과서 수록, 공개 사과 등을 촉구했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이번 합의에서 유 엔 산하 위원회의 권고사항은 하나도 통과된 것이 없는데 느 닷없이 박 대통령에게‘합의를 축하한다’ 고 하는 것은 유엔 사 무총장 개인의 입장인지, 유엔
더불어민주당은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협상 타결 내용과 관련 “수용 불가”라는 입장을 사진=연합뉴스 재확인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의 입장인지 분명히 밝혀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전병헌 최고위원은“이번 위 안부 협상을 게임 용어에 비유 한다면 일본에 완전히‘와리가 리(반격을 받지 않고 적을 쓰러 뜨리는 기술을 일컫는 신조어)’ 당한 협상” 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피해자가 동의하지 않고 있고 온 국민이 반대하는 이번 굴종 합의는 원천무효” 라 며“배상과 사과가 있어야만 이 문제가 마무리될 수 있다는 점 을 한·일 양국 정부에게 강력히 항의한다” 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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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브리핑
서울의회, 시내버스 업체 회계감독 강화 추진 서울 시내버스 업체에 대한 회계 감독을 강화하고 감사 결과를 시 민에게 공개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의회 김용석 기획경제위원장(도봉 1, 더불어민주당)은 최 근 버스운수사업자의 회계감사 투명성을 확보하는 내용의‘서울특 별시 시내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 운행기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 례안’ 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시내버스 사업자가 서울시와 공동으로 선정한 외부 회 계 법인으로부터 회계감사를 받은 뒤 그 결과를 다음 해 3월말까지 보고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를 업체별 경영정보 등과 함께 시민에 게 공개해야 한다. 서울시는 사업자별 경영 상태에 따라 임원 인건비의 연간 한도액 을 권고할 수 있다. 김용석 위원장은“시내 66개 운송업체 중 65개가 운송수지 적자 인데 이 중 8개 업체의 임원들이 억대 연봉을 받는다” 면서“S운수 의 경우 3년 연속 운송수지 적자가 100억원 안팎인데 대표이사는 같은 기간 5억원 안팎의 고액 연봉을 받는 등 방만 운영이 도를 넘 었다” 고 지적했다. 개정안은 또 버스기사 채용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명문화하고 채용시 운전경력과 범죄경력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위원장은“서울시의 철저한 관리감독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준공영제 운영에 시민들이 공감하도록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한다” 고 말했다.
경기의회 野 “남경필지사 사과 없으면 협상 無”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준예산 사태’ 를 초래한 데 대해 남 경필 지사가 사과하지 않으면 협상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삼 대표는“남 지사가 양당 대표 간 협상 중간 에 공개적으로 끼어들어 새누리당에 협상 가이드라인을 제시, 교섭 단체인 새누리당의 협상기능을 마비시켰다” 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남 지사가 새누리당의 실질적인 대표 기능을 수행했 고 준예산 사태를 초래했다” 며“남 지사의 책임있는 사과가 없으면 준예산 사태 해결을 위한 협상테이블에 앉지 않겠다” 고 밝혔다. 그는“의장석을 점거, 회의진행을 방해한 새누리당도 도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며“의장석을 점거하는 반 의회주의적 행위에 대해 재발방지책을 마련해 도민 앞에 공개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일단 5일 의원총회에서는 우리당의 대안을 마련하기 보다는 의원들 간 상황인식 공유, 남 지사와의 관계 설정, 남 지사의 임시회 소집 요구 대응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수렴할 방침” 이라고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말했다.
‘총선과 동시’ 김해시장 재선거 후보 5명 등록 오는 4월 13일 실시되는 재·보궐선거 가운데 시장·시의원 예비 후보자 등록이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경남에서 재보선이 실시되는 곳은 김해시장, 거창군수 등 단체장 2곳과 창원시 너(김성일 의원 피선거권 상실), 김해시 라(전명현 의 원 당선무효), 진주시 다(심현보 의원 당선무효), 양산시 가(박말태 의원 당선무효) 등 기초의원 4곳이다. 5일 현재 김해시장 예비후보에는 김성우(56) 새누리당 중앙위원 회 경남협의회 회장, 김정권(56) 전 국회의원, 이태성(55)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정용상(62) 전 경남도의회 부의장, 허점도(55) 김해시시 민정책협의회 위원장 등 5명이 등록을 했다. 허점도 위원장은 무소 속이며 나머지 4명은 새누리당이다. 기초의원 자리에도 예비후보 5명이 등록을 했다. 김해시 라선거구(진영읍, 진례면, 한림면, 주촌면) 시의원 자리에 는 김종근(51) 전 김해시건축사회 회장, 박래환(43) 월간김해 논설위 원, 배종도(62) 새누리당 김해시을지역 부위원장 등 3명이 새누리당 소속으로 등록을 마쳤다. 양산시 가선거구에는 새누리당 김영철(54) 바르게살기운동협의 회 물금읍위원장과 심경숙(48)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지역위원회 노 동위원장이 등록했다. 한편 군수와 군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은 오는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31일부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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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6년 1월 6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사립대 인수한 대기업 수익용재산 확보 ‘나몰라라’ 삼성그룹 성균관대, 수익용재산 확보율 189개 대학 중 187위 “기업 대학 인수 ‘과시용’에 그치지 않으려면 적극적 투자 필요” 대기업이 인수한 사립대학들 의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이 법 정 확보율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 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용 기본재산은 사학법인 이 대학운영에 필요한 법정부담 금 등 운영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것으 로, 대학 인수 후 대기업의 재정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
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교육부가 운영하는 대학 알리미 등에 따르면 올해 기준 수익용 기본재산 보유액이 1000 억원 이상인 사립대는 전국 189 곳 중 17곳이었다. 수익용 기본재산은 교육용 기 본재산을 제외한 토지와 건물, 유가증권, 신탁예금 등의 재산이 다. 대학설립·운영규정에 따르면
사학법인은 대학의 연간학교회 계 운영수익총액에 해당하는 만 큼의 수익용 기본재산을 확보해 야 한다. 대학별로는 건국대가 7400여 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 5780억원, 한림대 5170억원, 한 양대 4100억원, 단국대 3090억 원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대기업이 인수한 대
학 중 삼성그룹의 성균관대는 수 익용 기본재산 보유액이 128억 원이었고 두산그룹의 중앙대는 116억원에 그쳤다. 특히 성균관대는 수익용 기본 재산 확보율이 4.1%로 전국 189 곳 중 대구외대(0%)와 아세아연 합신학대(3%)에 이어 ‘꼴찌’ 수 준인 187위를 기록했다. 중앙대도 확보율이 38%밖에 되지 않았다. 이처럼 일부 대학들의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이 지나치게 낮 은 것은 법정 확보율 기준이 제
정된 1995년 이전 설립된 대학의 경우 법정 확보율을 지키지 못하 더라도 딱히 제재할 수 있는 방 법이 없기 때문이다.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은 법 정 기준 제정 이후 대학을 새로 설립하는 경우에만 설립 인가 조 건으로 적용되며 기준 제정 이전 에 설립된 대학들은 수익용 기본 재산에 대한 처분만 금지된다. 교육부는 각종 재정지원 사업 을 할 때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 율을 평가해 감점을 주고 매년 확보율을 공시하도록 하는 등 대
학 측에 우회적으로 수익용 재산 확보율을 높일 것을 촉구하고 있 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 고 있다. 결국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을 높이는 데는 사학재단 의 의지가 중요한 상황이다. 시민단체인 위례시민연대의 이득형 이사는 “기업의 대학 인 수가 교육사업을 한다는 ‘생색내 기’나 ‘과시용’에 그치지 않으려 면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을 높이려는 노 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대법 “휴대전화 보조금 ‘에누리’… 과세대상 아냐” KT, 부가가치세 1144억 돌려받을 듯 이동통신사에 지급하는 휴대전 화 단말기 보조금은 부가가치세 부과 대상으로 볼 수 없다는 대법 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취지대로 판결이 확정 되면 KT는 2006∼2009년분 부가 가치세 1144억9천794만원을 돌 려받게 된다. 대법원 3부(주심 김용덕 대법 관)는 KT가 보조금에 부과된 부가 가치세를 환급하라며 전국 세무 서 13곳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 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 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고 5일 밝혔다. 대리점은 KT에서 단말기를 출 고가격으로 공급받고서 보조금
지원요건이 되는 가입자에게는 보조금을 뺀 가격에 단말기를 팔 고 판매대금을 KT에 지급했다. KT는 애초 보조금을 과세표준 에 포함해 부가가치세를 납부했 다. 이후 보조금에 부과된 액수만 큼 감액과 환급을 요구했다가 받 아들여지지 않자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보조금이 세법상 ‘에 누리액’에 해당해 세금부과 대상 이 아니라고 봤다. 부가가치세법 은 ‘공급 당시 통상의 공급가액에 서 일정액을 직접 공제하는 금액’ 인 에누리액을 과세표준에서 제 외하고 있다. 재판부는 “KT와 대리점 사이에 보조금만큼 할인 판매하는 조건
으로 보조금 상당액을 감액해 결 제하는 약정이 있었다고 볼 수 있 다”며 “결국 보조금은 KT의 단말 기 공급가액에서 직접 공제되는 가액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보조금이 이동통신 용역 공급거래에서 수익을 얻기 위한 목적이라고 해도 일정 기간 공급을 조건으로 직접 공제된 이 상 단말기 공급과 관련된 에누리 액”이라고 덧붙였다. 보조금을 에누리액으로 보느냐 에 따라 1·2심 판결이 엇갈렸다. 1 심은 대법원처럼 에누리로 봤다. 2심은 “직접 공제가 아닌 채권 상 계 방식으로 단말기 대금이 정산 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세무당국 의 손을 들어줬다.
부풀려 수십억 부당수령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한림대 한 강성심병원이 간호사수를 부풀려 신고하는 방식으로 수십억원대의 간호관리료를 부당수령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한강성심 병원이 2014~2015년 일부 간호 인력을 실제보다 많은 것으로 신 고했다”며 “부당수령액은 수십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병원측의 자진신고를 토대로 병상 수 대비 간호사를 산 정해 각 병원별로 1~7등급을 매 긴 뒤 차등해서 건강보험 재정에 서 간호관리료를 지급하고 있다. 병원이 입원 환자를 돌보는 간호 인력을 충분히 확보해 간호서비 스의 질을 높이려는 취지다. 한강성심병원의 경우 응급의료 센터의 간호사수를 2배 가량 부풀 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보건당국의 현장 확인 때 에는 다른 병동의 인력을 응급의 료센터에 근무하는 것처럼 속였 다는 의혹도 있어 보건당국이 추 가 조사하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고 판단했다. 헌재는 이 법 88조를 단순위헌 으로 결정하면 같은 조항에 규정 된 변호인 접견 규정 등이 함께 사 라져 법적 공백이 생긴다며 헌법 불합치 결정했다. 해당 조항은 올 해 12월31일을 시한으로 법을 바 꿀 때까지 계속 적용된다. 민사재판 때는 “판사가 복장에 따라 불리한 심증을 갖거나 재판 을 불공정하게 진행할 우려가 있 다고 볼 수 없다”며 합헌으로 봤 다. 이정미·이진성·강일원 재판관 은 “수치심과 모욕감, 위축감을 느끼며 어려움을 겪는 것은 민사 재판도 다르지 않다”며 반대의견 을 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전북 전주의 한 어린이집 아동 들이 9년째 돼지저금통을 모아 지 구촌 곳곳의 빈민가에 기부하고 있다. 불교계 국제 개발협력 단체 인 지구촌공생회는 지난달 전주 룸비니어린이집에서 아동들이 모 은 돼지저금통을 전달받았다고 5 일 밝혔다. 돼지저금통 40여 개에는 어린 이들이 1년 동안 용돈을 쪼개 모 은 동전이 담겼으며, 모두 36만 원 정도다. 전주룸비니어린이집 아동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돼지저금통 을 채운 것은 올해로 9년째. 지구촌 곳곳의 빈민가 어린이 를 돕기 위해 한 해 동안 틈틈이 모은 기부금을 연말마다 지구촌 공생회에 전달하고 있다. 올해 모은 돼지저금통은 라오 스의 난치병 환아인 램(13)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램은 한국에서 전해진 후원금 덕택에 병원 치료 를 받고, 5년 동안 중단했던 학업 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전주룸비니어린이집 아동들은 램에게 보낸 편지에서 “아프지 말 고 건강해”, “친구야 힘내” 등의 응원 문구를 적었다고 한다.
한강성심병원, 간호사 수
헌재 “무죄추정 원칙 어긋나 선입견 줄수도”… 민사소송땐 계속 불허 추정 받기 때문이다. 이 법 88조는 수형자가 별건 형 사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경우 마 찬가지로 변호인 접견 등의 제한 을 풀었지만 법정 등에 출석할 때 사복 착용은 허용하지 않는다. 헌재는 수형자라도 다른 사건 의 재판에서는 무죄 추정의 원칙 이 적용되지만 사복 착용을 금지 하면 검사나 판사에게 선입견을 심어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헌재는 “사복착용 금지는 이미 수형자 지위로 크게 위축된 피고 인에게 인격적 모욕감과 수치심 속에서 형사재판을 받도록 하는 것”이라며 “피고인의 방어권을 필요 이상으로 제약해 실체적 진 실의 발견을 저해할 우려가 크다”
9년째 개도국에 후원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형 확정돼도 별건 형사재판은 사복 허용해야” 수형자가 다른 형사재판에 피 고인으로 출석할 때도 사복 착용 을 금지한 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 난다는 결정이 나왔다. 수형자는 징역·금고·구류가 확 정됐거나 벌금 등을 내지 않아 노 역장 유치명령을 받은 사람을 말 한다. 헌법재판소는 미결 수용자와 달리 수형자는 수사·재판 때 사복 을 입을 수 있도록 허용하지 않은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 한 법률 88조를 헌법 불합치 결정 했다고 5일 밝혔다. 형집행법은 미결수의 재판·수 사 때 사복 착용을 허용하고 변호 인 접견이나 서신을 주고받는 데 도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무죄로
전주 어린이집 아동들
“바쁘다 바빠”
새해 벽두부터 속초항에서 어민들이 잡아온 게를 배에서 내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흉기 들 힘도 없던 그… 강도에 시민 온정 답지
날씨
오늘의
강릉 춘천
2016년 1월 6일 (수)
작년 7월 강남 백화점 강도미수 사건 뒷이야기 80여명 십시일반 2천만원 모아 범인 가족에 전달 사업 실패로 가세가 급격히 기 울어 끼니마저 챙기지 못하는 상 황에 내몰리자 어설픈 강도 행각 끝에 구속됐던 50대 가장에게 시 민들이 십시일반 온정을 베푼 사 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작년 7월 서울 강남의 한 백화 점 주차장에서는 황당한 강도 미 수 사건이 발생했다. 한 50대 남성이 60대 여성을 흉
기로 위협하다 몸싸움에서 밀리 자 힘없이 흉기를 떨어뜨리고 달 아나 버린 것이다. 며칠 안 돼 강남경찰서 강력팀 형사들이 경기도 문산의 한 컨테 이너에서 용의자 이모(53)씨를 붙잡으면서 이씨의 사연이 알려 졌다. 그는 원래 연매출 100억원에 달 하는 건축 자재 회사를 운영한 ‘사
장님’이자 고교생 자녀 둘을 둔 가 장이었지만 거듭된 사업실패로 끼니를 못 이을 정도로 극단의 상 황에 내몰린 상태였다. 재작년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학교 공사가 급감해 사업이 휘청 거리더니 작년에는 중동호흡기증 후군(메르스)으로 직격탄을 맞아 결국 회사가 부도나고 빚더미에 앉은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80대 노모는 암 투병 중이었다. 그는 지인이 마련해준 컨테이 너에서 밥도 먹지 못할 정도로 어 렵게 생활했다.
강도질을 하려다 흉기를 떨어 뜨린 것도 이틀간 물만 먹어 힘이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이씨는 털 어놨다. 그는 조사실에서 형사들이 시 켜준 볶음밥 곱빼기를 ‘게눈 감추 듯’ 허겁지겁 먹어치우기도 했다. 이씨의 이런 사연이 보도되자 범죄자인데도 사정이 너무나 딱 해 돕고 싶다는 시민의 문의전화 가 언론사와 강남서에 쏟아졌다. 뉴스를 보고 이씨가 너무 안 돼 눈물을 흘렸다는 30대 주부부터 자신도 사업에 실패한 적이 있다
‘5살 딸에 뜨거운 물 붓고 폭행’ 20대 母 친권 상실 인천지법 “적절한 친권 행사 기대하기 어려워” 5살 딸에게 뜨거운 물을 붓고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에게 법원이 친권 상 실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가사1부(안동범 부 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 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8·여)씨에게 친권 상실을 선고했다고 5일 밝 혔다. A씨는 지난해 ‘말을 듣지 않 는다’는 이유로 첫째 딸 B(당시 5살)양에게 상습적으로 주먹을 휘두르거나 나무로 된 효자손
등으로 때린 혐의를 받았다. 또 같은 해 5월 B양의 다리와 엉덩이에 뜨거운 물을 부어 2도 화상을 입힌 혐의도 받았다. B양은 지난해 6월 인천의 한 종합병원에서 초점성 뇌손상, 치아 파절, 화상 등의 치료를 받 았으며 현재 아동보호전문기관 의 보호를 받고 있다. A씨는 2010년 결혼한 남편과 2014년 9월 협의 이혼한 뒤 친 권·양육자로서 B양 등 두 딸을 길렀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A씨 를 기소하면서 친권상실도 함께
청구했다. 재판부는 “A씨가 딸에게 한 행위는 친권을 남용해 아동 복 리를 현저하게 해치는 것”이라 며 “적절하게 친권을 행사하리
라 기대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 유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A씨는 아동학대 사건으 로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정봉우 기자 jbw@sisailbo.com
는 중년의 사업가까지 이씨를 위 해 써달라며 돈 봉투를 내밀었다. 사업에 실패했다가 재기했다는 한 남성은 500만원을 쾌척했고, 한 중년 남성은 강력팀 사무실을 직접 찾아와 30만원이 담긴 봉투 를 놓고 가기도 했다. 중국에서도 “어떻게 도울 수 있 느냐”는 문의 전화가 걸려오기도 했고, 마트를 운영하는 한 시민은 생필품을 차에 가득 싣고 이씨의 집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렇게 80여명이 십시일반으로 보탠 돈은 2천여만원에 달했다. 이씨는 검거 당시 고3 딸과 고1 아들을 두고 있었으나 시민의 성 금 덕분에 두 자녀의 학비 걱정은 덜 수 있었다. 반에서 1∼2등을 다투며 공부 를 잘했다는 딸은 서울의 한 대학 교에 합격해 입학을 앞두고 있다. 아들은 어려운 가계를 생각해 대 학 진학 대신 군 부사관을 꿈꾸고 있다. 수사팀 앞으로는 이씨가 구치 소에서 틈틈이 후회와 반성, 새로 운 인생을 꿈꾸는 각오를 담아 꾹 꾹 눌러 쓴 편지가 10여통 넘게 도착했다. 이씨의 편지에는 자신의 범행 에 대한 반성과 함께 ‘범죄자지만 따뜻한 마음을 보여준 시민들에 게 출소하면 꼭 감사한 마음을 전 달하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고 수사팀 관계자는 전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서후원함 서해 해상 함포 실사격 훈련 제2연평해전 전사자 6용사의 이름을 함명으로 사용하는 유도탄고속함(PKG, 400톤급) 사진=해군 서후원함이 최근 서해 중부 해상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함포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건
돋보기
“인천 사립고 교감 학부모 돈으로 회식”… 경찰 수사 인천의 한 사립고등학교 교감이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받아 회식비로 썼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 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시교육청은 뇌물수수 혐의로 인천시 남구의 한 사립고교 A 교감 을 지난해 12월 17일 경찰에 고발했다. A 교감은 지난해 10월 28일 인천시 남동구 문학경기장 인근에서 1∼2학년 학생들과 수학여행을 떠 나기 전 한 학부모로부터 50만원이 든 봉투 2개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교감은 이 돈을 지난해 11월 2일 교장과 학년 부장교사 등 학교 교직원들과 함께 한 회식에서 사 정봉우 기자 jbw@sisailbo.com 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경찰 간부가 술자리서 성추행” 신고… 경북경찰청 조사 경북지방경찰청은 5일 경찰 간부 A씨가 술에 취해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남성 주민이 신고함에 따라 A씨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경북도내 모 경찰서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달 30일 지역 한 식당에서 동료와 술을 마시던 중 좌석 문제로 옆자리에 앉은 동성인 이 주민과 말다툼을 벌였다. 그는 이후 화해를 하자며 주민과 포옹한 뒤 자리를 떴다. 그러나 이 주민은 “화해하자던 A씨가 강제 로 입을 맞추고 신체 특정 부위를 만졌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반면 A씨는 “포옹한 것은 맞지만 입을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맞추거나 특정 부위를 만진 적은 없다”고 밝혔다.
3년전 일했던 PC방서 돈 훔쳐 생활비 사용 창원중부경찰서는 PC방에 침입해 돈을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이모(24)씨를 검거했다 고 5일 밝혔다. 그는 지난 2일 창원시 성산구의 PC방에서 현금 70만원을 몰래 들고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PC방은 이 씨가 2013년에 아르바이트를 했던 곳으로 드러났다. 그는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이 씨는 2013년에도 창원 상남동, 용호동 일대에서 PC방을 턴 전력이 있다”며 “자신이 일 했던 곳인 만큼 내부구조 등이 익숙해 해당 PC방에서 범행을 저지른 곳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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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6일 수요일
서울
전국 구름 많아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 자리에 들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영 하 9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 은 1도에서 10도가 되겠다.
-1/7
-7/3
-4/2 청주
대구
-4/4
-2/6
대전
-4/5
광주
전주
부산
-2/6
1/10
제주
-1/6
지역 날씨 기온 맑음
5/8 비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눈
흐림
비후 갬
경기 구조 야생동물 절반 안락사 작년 1138마리중 392마리 치료 방생 지난해 경기지역에서 구조된 야생동물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안락사하거나 폐사한 것으로 나 타났다.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지 난 한해 천연기념물 299마리를 포함해 야생동물 1138마리를 구조해 이 중 392마리(34.4%) 를 치료해 방생했다고 5일 밝 혔다. 490마리(43.1%)는 폐사했고, 142마리(12.5%)는 회복이 어려 워 안락사했다.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자연으 로 돌아가지 못한 셈이다. 나머지 95마리는 현재 축산위 생연구소내 야생동물구조센터
에서 치료·회복 중이며 7마리는 다른 기관으로 옮겨져 보호받고 있다.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가 지 난해 구조한 야생동물 중 82마 리는 멸종위기종이었다. 한편, 도는 이날 야생동물구 조센터에 초등학생과 중학생 30명을 초청, 생태교육·방생행 사를 열었다. 참가 학생들은 센터에서 보호 중인 천연기념물인 독수리 등 야생동물에게 먹이 주기 등을 체험하고 지난해 구조된 말똥가 리 3마리를 방생하는 모습을 지 켜봤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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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6년 1월 6일 수요일
권선주 기업은행장 신년사
“응변창신의 자세로 혁신주도 변화 대응”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2016년 새해를 맞아 “변화는 어렵지 만 변화하지 않는 것은 더 위 험하다”며 “열린 시각과 깨어있 는 자세로 금융의 혁신을 주도 하자”고 밝혔다. 권 행장은 최근 신년사 비대면 채널 에서 “상황에 끌려가면 위 트렌드 보다 태롭지만 주 도해 나가면 기회가 열린다”며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해 나가 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 로 새로운 도전을 하자”고 말했 다. 그는 올해의 키워드로 ‘혁신 주도’ ‘변화 대응’ ‘내실성장’을 강조했다. 권 행장은 첫 키워드와 관련 해 “금융혁신의 핵심은 비대면
채널의 강화”라고 밝혔다. 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금융 규제와 새 제도, 고객 트렌드의 변화를 세심히 살펴 한 걸음 앞 서 준비하자”고 독려했다. 아울러 “수익 기반을 내실 있 게 다지고 건전 강화에 총력 성 관리에 어느 때보다 힘을 빠른게 준비 쏟아야 한다” 며 “올해는 건 전성으로 승부가 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행장은 “엄동설한처럼 경 제가 어려운 지금도 기업은행 이 군불을 지피는 역할을 해 줄 것이라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 다”며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 감을 갖고 기대를 응원으로 바 꿔 나가자”고 강조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금융당국, 공인회계사 부당 이익 칼날 세웠다 이달까지 철저한 전수 조사… 미공개 정보 이용 행위 원천봉쇄 “공적 의무 져야” 금융당국이 1만명에 육박하는 회계법인 소속 전체 공인회계사 들을 상대로 주식 보유 현황 조사 에 나섰다. 기업 내밀한 경영 정보에 먼저 다가가는 공인회계사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 부당한 이익을 얻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5일 “한국 공인회계사회를 통해 모든 법인 소속 공인회계사의 주식 보유 현 황을 조사하고 있다”며 “금융감 독원이 이달까지 자료를 취합하 고 나서 신고가 제대로 이뤄졌는 지 강도 높은 검사에 나설 계획” 이라고 밝혔다.
작년 말 현재 우리나라의 공인 회계사는 모두 1만8117명이다. 이 중 과반인 9517명이 154개 회 계법인에 속해 있다. ‘빅4인’ 삼일, 삼정, 안진, 한영 을 비롯한 각 회계법인은 내부 감 찰부서를 중심으로 소속 회계사 들의 주식 보유 현황을 확인 중이 다. 대형 회계법인의 소속 회계사 는 많게는 2000명이 넘는다. 한 대형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는 “당국의 지침에 따라 신고서를 작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감찰팀 관계자가 입회한 가운데 예탁결 제원 시스템에 접속, 보유 주식 현 황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
다”며 “외부 감사 기업이 워낙 많 다 보니 이제 주식은 아예 손도 대 지 말자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일제 조사 자 료를 바탕으로 ‘부정한’ 주식 보유 가 확인된 공인회계사에 대해서 는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 이다. 또 이번 조사를 계기로 공인회 계사들 사이에서 미공개 정보 이 용에 대한 경각심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공인회계사 30여 명이 집단 가담한 미공개 정보 이 용 사건이 최근 적발된데 따른 후 속 조치의 일환이다.
서울남부지검은 작년 11월 감 사 대상 회사의 미공개 정보를 이 용, 주식 투자 등을 통해 억대의 이득을 챙긴 혐의로 회계사 32명 을 적발해 2명을 구속기소하고 11명은 불구속·약식기소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회계법 인에 속한 회계사가 주식거래 내 역을 소속 법인에 신고하도록 하 는 내용 등이 담긴 대책을 내놓았 다. 또 회계사가 자기 법인이 외부 감사를 하는 모든 상장법인 주식 을 사고팔지 못하도록 내부 통제 기준을 강화하도록 회계법인에 요구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용적률·주차장 특례 ‘숙박특별법’ 1년 연장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신흥국 펀드 자금 대거 이탈 2014년比 3배 이상… 금융위기이후 최대 규모 지난해 2015년 신흥국 펀드에 서 전년보다 3배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작 년 12월 23일 기준으로 작년 한 해에만 신흥국 주식형 펀드에 서 723억달러, 채권형 펀드에서 268억달러가 각각 순유출돼 모 두 992억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는 2013년 309억달러, 2014 년 252억달러에 비해 유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금융위기 이 후 최대 규모다. 특히 전년과 비 교하면 유출액은 3배로 늘었다. 신흥국 펀드에서는 금융위기 이후 2013년부터 3년째 자금 유 출이 지속됐다. 반면, 선진국 펀드에서는 작 년에 주식형과 채권형에서 각각 957억, 833억달러가 순유입돼 총 1790억달러가 들어왔다. 선진국 펀드로는 2011년 유입 액이 654억달러로 줄어들며 1천 억달러를 밑돈 것을 빼고는 금융 위기 이후 줄곧 1천억달러 이상 이 순유입됐다. 2013년은 미국이 긴축을 예고 하며 시작된 ‘테이퍼 텐트럼’으 로 신흥국 금융시장이 요동쳤던 때다. 당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준)가 연내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나설 것
이와 관련, 대형 회계법인은 외 부 감사 대상 회사가 수백 곳에 달 해 공인회계사들이 매매 금지 대 상 종목을 알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금융당국은 각 회계법인이 외부 감사 업무 대상 상장회사를 검색할 수 있는 전산 시스템을 구 축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작년 발생 한 공인회계사의 미공개 정보 이 용 사건은 회계 업계의 도덕성에 큰 상처를 입혔다”며 “공인회계 사가 비록 민간인의 신분이지만 외부 감사라는 공적 업무를 수행 하는 만큼 그에 합당하는 의무를 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 했다.
을 시사하면서 금융시장은 요동 쳤다. 특히 금융위기 이후 신흥 국으로 유입된 대규모 유동성이 본국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우려 에 신흥국에서 자금이 대거 유출 됐다. 이후 작년 하반기 들어 미국의 금리 인상이 연내 시행될 것이라 는 전망에 신흥국에서의 자본 유 출세는 가속화됐다. 작년 월별 기준으로 미국의 금 리 인상 가능성이 컸던 9월을 앞 두고 8월에 자금 유출이 가장 많 았다. 8월에만 주식형과 채권형 펀드에서 총 342억달러그러나 작년 여름 중국 증시 폭락과 중 국의 갑작스러운 위안화 절하 조 치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해 지자 연준의 금리 인상이 늦춰질 것으로 기대됐다. 이후 9월 신흥국에서 유출된 자금은 126억달러로 유출세가 다소 주춤해졌다. 그러나 연말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이 확대되 면서 11월과 12월에 각각 182억, 86억달러(3주간)가 빠져나가는 등 유출액이 다시 늘었다. 결국, 미국은 작년 12월에 기 준금리를 9년 만에 0.00~0.25% 에서 0.25~0.50%로 0.25%포인 트 올렸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삼성전자 SUHD TV 집모임 이벤트 삼성전자는 모임이 많은 신년을 맞아 내달 29일까지 ‘삼성전자 S 골드러시 SUHD TV 집모임 이벤트’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집 사진=삼성전자 모임 스페셜 TV’ 행사 모델인 SUHD TV 60·55·50인치형 ‘JS7200’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4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GD 시장선도 혁신 CES서 펼친다 6년 연속 디스플레이 1위 위용… 고객사 전용 특별관 개설 한상범 부회장 “차별화 기술 올레드·車·상업 시장 대응” LG디스플레이가 6∼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 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펼 쳐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라스베이거 스 컨벤션센터(LVCC)에 OLED 존·LCD존 등으로 구성된 ‘고객사 전용 특별전시관’을 개설했다. ‘고객의 상상, 그 이상의 혁신 (Your Imagination, Our Innovation)’ 콘셉트이다.
급부상하는 상업용·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별도존도 마련됐다. 우선 화질과 응용, 디자인에서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OLED의 장 점을 내세운다. 명암·색정확도·시야각에서 현 존 최강 화질로 평가되는 65·77 인치 TV용 UHD OLED 패널을 전 면에 내세운다. 영화 편집용 전문 가 제품과 동등 수준의 색재현력 을 구현했다. 완벽한 블랙, 향상된 휘도(밝기)에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적용했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 디스플 레이 기술로는 따라올 수 없는 화 질”이라고 자랑했다. 또 사이니지 55인치 양면 디스플레이와 65인 치 OLED 8장을 양면으로 이어 붙 인 139인치 S자 형태 VTO(Vertical Tiling OLED)를 전시한다. 세계 최초로 곡률반경 30R을 구현한 18인치 롤러블(Rollable) 디스플레이는 고객사 전문가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회로가 하단에 매립돼 종이처 럼 얇은 55인치 페이퍼씬(PaperThin) OLED TV, 65인치 오목 (Concave)·볼록(Convex) OLED
등 미래 콘셉트 제품도 나온다. LCD존에는 진화된 아트 슬림 (art slim) 기술과 4면 보더리스 (Borderless) 기술을 함께 적용한 65인치 TV용 제품을 전시한다. 소비전력을 35% 낮추고 동일 휘도 또는 50% 높은 휘도를 구현 할 수 있는 M+ 기술 기반의 HDR, 8K(7,680 X 4,320) 65인치 TV용 패널을 처음 선보인다. 8K 디스플 레이도 최초 공개 제품이다. 상업용 존에서는 리테일·공항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58:9 화 면비의 86인치 스트레치 LCD를 세계 최초로 개발·배치했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0.9mm 테 두리의 55인치(4장) 비디오월 (Video Wall)을 처음 전시한다. 송새봄 기자songsebom@sisailbo.com
호텔을 지을 때 용적률과 주차장 설치 등에 필요한 기 준을 완화해주는 법률의 효 력이 1년간 연장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2월 31일 종료 예정이었던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숙박특별법) 유효기 간을 올해 12월 31일까지 연 장하는 개정안이 국회를 통 과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호텔 건립을 계 획하는 사업체는 숙박특별법 이 규정하는 용적률·부설주 차장 특례, 부대시설 허용, 대 부료율 인하 등 혜택을 올해 도 적용받을 수 있다. 서울시 기준으로 호텔에 대한 용적률 적용범위를 일 반주거지역에서 최대 150%, 상업지역에서 최대 500%까 지 추가로 제공한다. 또 호텔 건립 시 주차장 설 치 기준을 134㎡당 1대에서 300㎡당 1대로 완화한다. 문체부는 양질의 관광숙 박시설을 확충해 외래관광 객 유치를 확대하고 내수 활 성화에 이바지하려는 취지로 법안 일몰을 한시적으로 연 장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대 기투자자가 사업을 조기에 실현하도록 하위법령 제·개 정 등 사업계획 승인 기준을 이른 시일 내에 구체화하겠 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통신/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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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레 기가 인터넷’ 가입 100만 돌파 기존 인터넷보다 2배 빨라 소비자 스트레스 줄이고 편익 높여 KT는‘올레 기가 인터넷’가입 이 출시 1년 2개월 만에 100만건 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기가 인터넷은 최고 속도 1Gb ps의 유선 인터넷 서비스로 KT가 2014년 10월 20일 전국에서 처음 상용화했다. 최고 속도 100Mbps 의 기존 초고속 인터넷보다 10배 빠르다. KT는 기가 인터넷을 보급해 소 비자 편익을 크게 증대했다고 자 평했다. 올해에는 네트워크를 더 욱 치밀하게 구축해 연말까지 서 비스 가입을 220만건으로 배 이 상 늘릴 계획이다. ●매일 2천건 이상 가입 유치…올 해 220만 가입 달성 목표 KT의 기가 인터넷 가입은 지난 1년 2개월 동안 월 평균 7만건, 일 평균 2300건 증가했다.
이는 광케이블을 기반으로 한 기존 초고속 인터넷에 비해 2배 빠른 보급 속도다. KT는 기가 인터넷 출시 당시 5 년 동안 300만건의 가입을 유치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가입자 모집 속도를 앞으로도 유지한다면 이 같은 목 표는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초고속 인터넷은 가정이나 사 무실 단위로 가입하는 것이 일반 적이다. 가구당 구성원 2.61명을 단순 대입하면 260만명이 넘는 고객이 KT의 기가 인터넷을 이용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KT는 전국의 모든 주거지역에 서 기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 록 네크워크를 촘촘하게 구축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서비스 가입 220만건을 달성하는 것이 올해
목표다. 아울러 KT는 2014년부터 2017 년까지 기가 인터넷 관련 설비 등 에 총 4조5천억원을 투자할 계획 이다. 약 9조5천억원의 생산유발 효 과, 약 3만2천명의 고용창출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빠른 속도로 소비자 편익 증대… 관련 산업 번창 기대 KT는 기가 인터넷이 이용자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등 편익을 크게 증대했다 고 평가했다. 앞서 KT경제경영연구소가 작 년 9월 기가 인터넷을 이용하는 수도권·광역시 20∼40대 2천명 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7.2% 가 이 서비스 덕분에 생활이 변화 했다고 응답했다.
KT는 이 중 59.2%는 스트레스 가 줄었다고 답했고, 23.5%는 업 무 효율이 높아졌다고 답한 점을 강조했다. KT는 기가 인터넷이 널리 퍼지 면 가구당 편익이 109만5천원에 달할 것이라는 이홍재 아주대 교 수의 연구 보고서를 소개하기도 했다. KT는 기가 인터넷 보급을 계기 로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 터가 더 번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터넷을 전부 기가급으로 전 환하면 관련 산업이 20% 추가 성 장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이미 기가 인터넷의 빠른 속도 를 기반으로 한 유관 서비스가 상 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KT가 출 시한‘기가 와이파이 홈’,‘기가 UHD TV’,‘기가 LTE’,‘기가 IoT 홈캠’등이다. ●황창규 회장 “달리는 말은 말굽
을 멈추지 않는다” 황창규 KT 회장은 이날 오전 경 기도 수원시 수도권강남고객본부 에서 새해 첫 출근하는 현장 직원 들을 격려하고, 그룹사와 대리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결의식을 열었다. KT가 그룹 차원에서 신년 행사 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 회장은 신년사에서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 의‘마부정제’(馬不停蹄)를 언급 했다.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자발적인 혁신 의지로 다시 도약 하자는 당부였다. 황 회장은“1등으로 기억되는 KT, 항상 도전하는 KT로서 혁신 적인 국민기업으로 한 단계 발전 하고자 한다” 며“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1등이라는 비전을 구체화 하겠다” 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알뜰폰 고객 유치전 격렬 SK텔링크 가입비 폐지 우체국 알뜰폰도 기본료 없이 월 50분 무료통화
SKT 분실폰 위치추적 ‘T가드’ 다운로드 700만건 돌파’
SK텔레콤은 분실 휴대전화 위치 추적 기능 등을 제공하는 안심서비스 ‘T 가드’의 누적 다운로드 횟수가 작년 말 700만 건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SK텔레콤 모델이 ‘T가드’를 홍보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위성전화기’ 긴급통신수단 16만점 재난때 활용 정부·지자체·통신사업자·민간단체 참여 재난 관련 정부부처와 자치단 체가 보유한 긴급통신수단 16만 여 점을 재난 현장이나 국가 주요 행사에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관리체계가 구축됐다. 국민안전처는‘2016년 긴급통 신수단 관리계획’ 을 확정해 적용 한다고 오늘 밝혔다. 긴급통신수단 관리계획은 지난 해 9월 도입된‘긴급통신수단 관 리지침’ 에 따라 작성됐다.
긴급통신수단에는 주파수공용 통신(TRS) 단말기, 이동기지국, 위성전화기, 위성중계장치, 비상 발전기, 전파측정장치, 유선 전화 기 등 유·무선 통신설비가 포함 된다. 긴급통신수단 관리계획에는 재 난현장에서 지휘통신이 신속하게 구축되고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안전처, 미래창조과학부, 국방부, 자치단체, 한국전력공사, 기간통
신사업자, 민간단체의 역할·임 무가 제시됐다. 안전처는 협업체계를 구축한 각 기관이 보유한 긴급통신수단 이 재난현장에 신속하게 지원되 도록 평소 각 기관의 보유 현황을 통합 관리한다. 안전처는“올해부터는 긴급통 신수단 관리계획에 따라 중앙부 처와 지자체, 업계가 참여하는 협업체계를 활성화하겠다” 고밝 혔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알뜰폰 시장에서 새해 벽두부 터 치열한 고객 유치전이 벌어 지고 있다. 우체국 알뜰폰이 기본료 없이 월 50분 무료 통화 서비스를 내 놓은데 이어 SK텔링크가 가입비 1만6천500원(부가세포함)을 폐 지한다고 5일 밝혔다. SK텔링크 송재근 알뜰폰 사업 본부장은“가입비 폐지를 시작으 로 알뜰폰 시장의 질적 성장에 역 점을 둔 다양한 고객 혜택과 서비 스를 올해 선보일 계획” 이라고 말 했다. SK텔링크의 이번 조치는 알뜰 폰이 작년 말 이동통신시장 점유 율 10%를 돌파한 후 가파른 상승 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고객을 유인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이동통신사가 휴대전화 개통 시 고객에게 받아온 가입비는 2014년 말 SK텔레콤이 처음 폐지 한 뒤 작년 상반기에는 KT, LG유 플러스가 이에 동참했다. 알뜰폰 업계에서는 LG유플러 스망을 빌려쓰는 업체들이 당시 LG유플러스와 보조를 맞췄고, KT망을 빌려쓰는 알뜰폰 사업자 가운데에서도 에넥스텔레콤 등 일부 사업자가 가입비를 받지 않
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알뜰폰의 성장이 거의 포화 상태에 달해 이 제 강한 유인책이 없으면 더 이상 의 고객을 유치하기 힘겨운 상황” 이라며“가입비를 폐지하면 당 장 경영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더 많은 고객 가입으로 이어져 중장 기적인 관점에서는 더 이익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업계 2위인 SK텔링크가 새해 들어 가입비를 전격 폐지함에 따 라 업계 1위인 CJ헬로비전을 비 롯한 다른 알뜰폰 업체들도 조만 간 가입비 폐지에 동참할 가능성 이 큰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앞서 전날 우체국 알뜰폰은 기 본요금이 없기 때문에 매달 50분 미만으로 음성통화를 공짜로 쓸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삼성 토털 홈엔터테인먼트… 영상에 콘텐츠·소리 더해
삼성전자가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6에서 차세대 홈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공략 할 AV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우선 기존 제품보다 4배 선명한 화질에 64배 넓은 색상 을 표현하고 HDR 기능까지 지원해 가장 사실적인 화질을 선사하는 UHD 블루레이 플레이 사진=삼성전자 어(UBD-K8500)를 선보인다.
보급형 핸드폰 인기 ‘깨지는 공식’ 핸드폰 성능 차이 줄어들고 주머니 얇아진 탓 휴대전화 가입자 10명 가운데 8명은 스마트폰을 사용할 정도로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하며 그 동안 스마트폰 시장을 지배하던 공식이 깨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 11월 말 기준으로 국내 스마트폰 가 입자 수는 4300만5만8008명으 로 피처폰 가입자 수를 4배 이상 상회하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불과 6 년 여 만에 국민 대다수가 쓰는 필수품목으로 자리잡으며 스마 트폰 시장에 변화가 감지된다. 그동안 프리미엄폰을 주로 사 용하던 젊은층이 보급형 스마트 폰으로 눈길을 돌리는가 하면 국 내에서 기를 펴지 못해온 중국산
스마트폰이 가성비를 앞세워 시 장을 파고 들고 있다. 젊은층 대부분은 값 비싼 프리 미엄폰을 주로 사용해왔으나 단 통법 이후 단말 지원금이 과거에 비해 크게 낮아지자 보급형 스마 트폰을 선택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명동의 한 통신사 대리점 관계자는“단통법 이후에는 가격 부담 때문에 보급형폰을 선택하 는 젊은층이 크게 늘었다” 며“기 술 발전으로 보급형폰의 성능이 프리미엄폰과 크게 차이가 없는 데다 청년 실업 등으로 젊은이들 의 주머니가 얇아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 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사업변신·실적반등 달성하자” 장동현 SKT사장 신년사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사진) 은 최근 신년사에서“시장에서 고객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고객, 시장, 기술보다 빠른 속도 로 변화해야 한다” 고 말했다. 장 사장은“산업 영역과 국 경을 초월한 무한경쟁 시대의 격랑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탄 탄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강한 기업 문화가 뒷받침 돼야 한다” 며 이 같이 말했다. 장 사
장은 사업의 변신과 실적 의 반등을 올 해 목표로 제 시했다. 특히 사업 의 변신을 위 해 고객 범위를 확장하고 사물 인터넷, 미디어 등 다양한 서비 스를 융합하며 스마트카, 핀테 크 등 분야에서 외부 협력을 강 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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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16년 1월 6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새해 첫달부터 분양 쏟아진다… 전국 1만5천가구 ‘봇물’ 새해 첫 달부터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에 1만5천여가구가 쏟 아져 나온다. 1월은 전통적으로 분양시장의 비수기로 꼽히지만 올해는 2월부 터 시행될 가계대출 강화 방안과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비해 건설 사들이 분양을 서두르며 연초부 터 분양이 봇물을 이룰 태세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최근 수도 권 일부 지역에 청약 미달이 나 오고 미분양이 증가하는 등 청약 시장에 경고등이 켜진 상태여서 ‘묻지마 청약’ 은 삼가는 게 좋다 고 조언한다. 5일 부동산114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새해 첫 달 전국에서 분
양 예정인 아파트 물량은 총 1만 5456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 분양 실적(1 만3157가구)에 비해 2천여가구 늘어난 것이다.
구 남가좌동 남가좌1구역 아이파 크,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 등 2897가구가 이달 중 분양된다. 이 가운데 GS건설이 잠원동 반포한양 아파트를 재건축해 공
로 보인다. 경기도에서는 용인·평택·화 성·광주 등에서 2469가구가 분 양된다. 현대산업개발은 평택 용이동
“대출 규제 전 털어내자” 물량 쏟아내… 작년보다 늘어 미분양 증가 등 ‘경고등’ 커져… “실수요 중심 청약해야” 지역별로는 서울·경기를 비롯 해 인천, 부산, 대구, 광주, 울산, 강원, 경남, 충남 등지에 다양하 게 포진해 있다. 서울에서는 광진구 구의동 래 미안구의 파크스위트, 마포구 망 원동 마포 한강아이파크, 서대문
급하는‘신반포자이’ 가 이달 8 일 가장 먼저 모델하우스를 선보 인다. 총 607가구 가운데 전용면 적 59㎡ 66가구, 84㎡ 87가구 등 153가구가 일반분양되며 평균 분양가는 강남 최고가인 3.3㎡당 43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
에서‘용죽아이파크’582가구를 선보이고 대림산업은 광주시 오 포읍에서‘테라스 오포’573가구 와‘오포태재파크힐스 e편한세 상’624가구를 이달중 분양한다. 호반건설은 7일 강원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8블록에서 호반베
르디움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전용면적 59∼84㎡ 882가구
궜던 부산과 대구에서도 신규 분 양이 이어진다. 동원개발은 부산 금정구 부곡 동 799-3번지 일대에‘온천장 역동원로얄듀크’ 를 분양할 예정 이다. 전용 72∼84㎡ 총 210가구 이며 단지 인근에 학교와 편의시 설이 가까이 있다. 대구에서는 대우산업개발이 동구 신암동에‘이안 동대구’ 931가구를, 삼호가 중구 대신동 ‘대구 대신e편한세상’467가구 를 이달중 분양한다. 전문가들은 올해 새 아파트 청 로 2개의 공원용지가 단지를 둘 약은 투자보다 실수요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러싸고 있어 환경이 쾌적하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지난해 청약시장을 뜨겁게 달
전국아파트 시가총액 2천조원 시대 열였다 전세난에 의한 가격 상승 등… 증가폭 커져
미분양 주택 54% 급증
미분양 주택이 급증했다. 올 한해 주택시장에 제기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이 4만 사진=연합뉴스 9724가구로 한 달 사이 54.3%(1만7503가구)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 전경.
‘1년 사이 50% 껑충’… 부산·울산 대박 아파트는 어디? 부산 T 아파트 50.0%↑, 울산 W 아파트 37.6%↑ 부산 수영구 민락동 T 아파트와 울산 중구 태화동 W 아파트가 지 난 한해 각각 50%와 37%나 올라 두 지역 최고 블루칩 아파트 자리 에 올랐다.
심형석 영산대 부동산금융학과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은 담은‘부 산·울산지역 블루칩 아파트 분석 자료’ 를 5일 내놓았다. 이 자료는 지난 한해 2015년 부
산과 울산에서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 단지를 지역별 로 30곳씩 분석한 것이다. 부산에서는 민락동 T 아파트 (3.3㎡당 585만원)가 50.0%로 가 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해운대구 우동 D 1차 아 파 트(3.3㎡ 당 1350만 원) 35.0%, 해운대구 우동 S 아파트(3.3㎡당 1139만원) 34.6%, 해운대구 좌 동 G 아파트(3.3㎡당 1058만원) 33.8% 순이었다. 부산지역에서 많이 오른 아파 트 30곳 중 13곳이 해운대구 소재 아파트였다. 특히 해운대구 중에 서도 우동지역 아파트가 10곳에 달해 지역 편중현상이 심했던 것
으로 나타났다. 울산은 태화동 W 아파트(3.3㎡ 당 1174만원) 37.6%, 태화동 W 3 단 지(3.3㎡ 당 1206만 원) 35.9%, 야음동 H 아파트(3.3㎡ 1016만원) 32.6% 순이었다. 울산도 부산과 마찬가지로 지역편중 현상이 심 했다. 30곳 중 남구지역 아파트가 16곳이나 됐다. 한편, 이번 분석 자료를 보면 두 지역 모두 대형단지, 그리고 고가 아파트 상승률이 높았다. 하지만, 입주연도 분석에서는 부산은 다 소 낡은 아파트 상승률이 높았지 만, 울산은 상대적으로 신규 아파 트 상승률이 높았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전국의 아파트 시가총액이 올 해 처음으로 2천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주택시장 호황으로 전 년 말 대비 시가총액이 166조원 늘어난 결과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말 현재 전국의 시세 조사대상 아 파트 683만1680가구의 시가총액 은 약 2천126조9천억원을 기록 하며 사상 처음 2천조원을 넘어 섰다. 2014년 말 기준 1961조원이던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은 지난해 전세난에 따른 거래량 증가와 가 격 상승, 새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166조원이 증가했다.
이는 2014년 한해 시가총액이 121조3천억원가량 늘어난 것에 비해 증가폭이 커진 것이다. 수도권의 아파트는 1446조6천 억원으로 2014년 말(1340조9천억 원)에 비해 105조7천억원가량 증 가했다. 서울이 715조7천억원 선으로 작년 말 대비 49조3천억원 늘어난 가운데 강남구가 108조6천억원으 로 작년 말 대비 9조9천억원이 증 가하며 100조원대에 돌입했다. 서초구는 77조6천억원, 송파구 는 76조4천억원을 기록하는 등 고 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이들‘강남 3구’ 의 시가총액(262조6천억원)만
서울시 전체의 36.7%, 전국 시가 총액의 12.3%를 차지했다. 지방의 아파트는 680조2천억 원으로 2014년 말(620조1천억원) 에 비해 60조1천억원 증가했다. 집값이 강세를 보인 대구시가 2014년 99조7천억원에서 지난해 약 118조원으로 올라 100조원을 넘었고 부산은 2014년 말 131조 원에서 올해 146조2천억원으로 15조2천억원 가량 늘었다. 올해 제2공항 건설 등의 호재로 뜨겁게 달아올랐던 제주도의 아 파트 시가총액은 5조1800억원으 로 2014년 말 4조8100억원에 비 해 3700억원 증가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새해 가계빚 부실가능성에 철저 대비” 김재천 주금공 사장 신년사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올해 이후 가계부채 부실 가능 성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를 철 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최근 신년사에서 “2016년은 결코 녹록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과 국내 경제성장률 둔화 등 거 시경제에 불확실성이 있는 상 황” 이라며“주택시장은 월세전 환 가속화와 주택 공급과잉 우 려가 확대되고 있고 가계부채
증가 등 불안요인이 상존하 고 있다” 고 경제상황을 진 단했다. 이어“채권시장도 대내외 경 제 불확실성 확대 속에 금리 상 승 기조가 전망되고 있다” 고말 했다. 김 사장은“금리 상승과 가계 의 원리금 상환부담 증가 등으 로 가계대출 부실 가능성이 커 지는 만큼 연체율 관리에 유의 할 것” 이라며“또한 전세자금 보증 사고율 증가 등 보증자산 의 부실 가능성에도 대비하겠 다” 고 강조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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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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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6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이케아, 韓 진출 1년 가구업계는 ‘변신 중’ ▼아웃백.
주방가구 등 사업분야 세분화
▲계절밥상.
서비스까지 외식업계 달 배 ‘변 빙· 화무 웰 고· 쌍 복 ’
▼자연별곡.
양식부터 한식까지 각양각색 외식 전쟁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1988’에선 주인공들이 경양식 집에 방문해 40대에겐 익숙한 추억의 돈까스를 먹는 장면이 나온다. 고급 외식문화의 대표였던 돈까스는 외국 의 패밀리 레스토랑이 상륙하면서 자리를 잃어 갔다. 패밀리 레스토랑은 한때 깔끔하고 세련된 인 테리어와 고급스러운 서양식 메뉴를 앞세워 ‘화려한 전성기’를 맞았다. 특히 1997년 한국에 첫 선을 보인 후 한국인 들에게 대표 외식 공간으로 꼽혔던 ‘아웃백’은 107개까지 매장을 늘리며 ‘T.G.I.프라이데이스’, ‘베니건스’ 등과 함께 한국의 외식 산업을 책임 졌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패밀리 레스토랑의 앞날 은 2000년대 들어 급변했다. 외식 문화의 변화와 지속되는 경기 불황,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 구조의 변화로 점점 하락세 를 보이는 중이다. 아웃백은 2013년부터 34개 매장을 폐업, 지 난해 말 80여개 매장까지 점포 수를 줄였다. 아웃백은 ‘성적 부진’이라는 꼬리표를 떼고자 변화를 시도, ‘이노베이션 빅 3’라는 계획을 내 세우며 △스테이크의 변화, △소비자와 함께하 는 마케팅, 그리고 △매장의 특성화를 약속했 으나 상황이 반전될 기미는 아직 나타나지 않 고 있다. 베니건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베니건스는 2013년에만 해도 전국에 21개 매장을 운영했 지만 2014년 하반기에 지방매장 폐점에 나서며
다양하게 즐기는 간편식 선호 무제한 음식 제공 ‘뷔페’ 인기 혼밥 등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 패밀리 레스토랑 하락세 보여
점포 수를 18개로 줄였다. 샐러드바 도입 등 방 책을 고안했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이 현재 서 울 시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매장은 두 곳만 남 았다.TGI의 경우 매장 수는 2007년 51개에서 2013년 45개, 2013년 40개에 이어 현재는 30여 곳만 운영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는 ‘2016 외식 소비트렌드 전망’에서 “2016 년엔 맛집을 찾아다니는 소비자 ‘미식노마드’ 나, 1인 가구를 겨냥한 가정 간편식 시장이 떠 오를 것”이라며 “패밀리 레스토랑이 설 자리가 계속 사라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짧은 전성기를 누린 패밀리 레스토랑의 주 춤한 사이 소비자들은 ‘씨푸드 뷔페’로 눈을 돌 렸다. 2004년 국내 최초로 씨푸드 레스토랑을 표 방하며 센트럴시티점을 오픈한 무스쿠스는 그 뒤로 토다이, 씨푸드오션, 마리스꼬, 피셔스마
켓, 바이킹스, 드마리스, 보노보노 등 수많은 후 발 주자들과 함께 씨푸드 레스토랑 시대를 열 었다. 씨푸드뷔페가 인기를 끈 데엔 ‘무제한’ 공식 이 크게 작용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뷔페 식 외식문화가 널리 퍼지기 시작한다.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 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뷔페식 음식점에 대한 조사 를 실시한 결과, 뷔페식 음식점을 이용하는 가 장 큰 이유는 먹고 싶은 메뉴를 골라 먹을 수 있 고(76.4%, 중복응답),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 을 수 있어서(63.9%)였다. 메뉴 선택의 문제에서 자유롭고, 원하는 음식 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뷔페식 음 식점의 가장 큰 매력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 는 결과다. 이는 뒤이어 뷔페문화를 유지한 채 메뉴를 다 양하게 바꿔 선보이게 되는 계기가 됐다. 다양한 외식 산업 브랜드를 이끄는 CJ푸드빌 은 2014년 씨푸드오션에 이어 피셔스마켓을 접 고 빕스에 올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침체기를 맞고 있는 외식업계에서 ‘빕스’는 유일하게 매장 수를 늘려가며 미소짓고 있는 브랜드다. ‘빕스’는 2013년 기준 89개였던 매 장 수가 올들어 100여개에 육박하며 약진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 할 수 없으나 매출은 전년대비 성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빕스와 CJ푸드빌에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분야는 한식 뷔페다. CJ, 신세계, 이랜드 등 대기업들이 앞다퉈 매장을 늘리며 외식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식뷔페는 ‘풀잎채’가 2013년 경남 창원의 롯데백화점 영플라자관 전문식당가에 입점한 게 시초다. 한식뷔페의 뜨거운 열기에 대기업들도 앞다 퉈 뛰어들었다. 2013년 CJ푸드빌의 ‘계절밥상’에 이어 2014 년 3월 놀부NBG의 ‘N테이블’이 문을 열었고, 같은해 4월 이랜드의 ‘자연별곡’과 10월 신세계 푸드의 ‘올반’이 문을 열었다. 한식뷔페의 인기에 외식업계 새로운 트렌드 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기대와 반짝 유행에 그 칠 것이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구화된 식단에 대한 반발과 건강식에 대한 수요, 손이 많이 가는 한식을 마 음껏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등이 한식뷔페의 인 기비결”이라면서도 “고기뷔페, 씨푸드뷔페, 스 시뷔페처럼 반짝 인기를 얻고 사라질까 우려된 다”고 말했다. 또한 “2016년엔 혼밥, 먹방, SNS가 어우러진 나홀로 족, 스마트 오더와 배달서비스, 웰빙, 복 고 등의 키워드를 이해하는 자가 외식 산업을 이끌 것”이라며 “외식산업이 유행에 민감한 산 업인만큼 소비자들의 최신 트랜드를 빠르게 읽 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이케아 쇼룸.
“이케아의 한국 진출을 계기로 홈퍼니싱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고 시장 규모가 커져 경쟁 업체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이케아가 한국에 진출한지 1년이 된 지금 국내 가구업계는 주방가구 등 세분화된 컨 셉의 브랜드가 나오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 고 있다. 기존 주력부문 외 주방가구와 소규모 사 무실용 가구와 등 새로운 분야의 브랜드를 내놓으면서 덩치를 키우고 있다. 이케아의 국내 진출로 점차 커져가는 개 인고객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서다. 실제 이 케아가 한국에 처음 상륙할 땐 부정적인 인 식이 많았으나 대형 가구브랜드는 제품·서 비스·매장을 강화하는 전략을 내세워 이를 돌파했다. 이에 한샘의 2015년 3분기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2% 늘어난 323 억원이었고, 현대리바트, 퍼시스, 에넥스의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각각 30.9%, 38.3%, 20.4% 증가했다. 퍼시스의 가정용 가구 브랜드 일룸은 2000 년대까지 학생용 가구 사업에 주력했지만 2010년 가정용 가구로 사업 영역을 넓힌 뒤 최근 거실과 부엌가구 라인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는 거실을 도서관처럼 꾸밀 수 있는 새 거실 가구도 선보일 계획이다.일룸 관계 자는 “부엌을 홈 카페로 꾸밀 수 있는 레마 시리즈는 8월에 출시된 뒤 매출이 월 180% 이상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리바트는 업계최초로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에 10번째 대형 직영매장인 ‘리바트스 타일샵 울산전시장’을 7일 그랜드 오픈한다. 울산전시장에는 현대리바트의 의자 전문 브랜드 ‘리바트 체어스’를 처음으로 선보인 다. 기존 B2B와 B2C대상으로 각각 선보였 던 의자 부문 상품을 통합해 총 130여 개 품 목을 전개해 직영 매장 중심으로 ‘쇼룸’을 마련해 전개할 방침이다. 현대리바트는 향후 3년 내 ‘리바트 체어 스’ 매출 목표를 300억 이상으로 정하고, B2C 사업구조 재편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 로 키울 계획이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이케아의 국내 진출 로 가구업계가 한때 긴장한 것은 사실”이라 며 “지금은 공격적으로 브랜드와 매장을 확 장하면서 새로운 사업분야를 창출해 1년전 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실적을 거두고 있다” 고 자평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스포츠
살아 있는 경제뉴스
스포츠 단신
2016년 1월 6일 수요일
신태용호, UAE전 완승… 올림픽 본선행 ‘파란불’
후원사에도 욕먹는 맨유
친선경기서 ‘이영재·황희찬 골’… 새해 첫 승전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 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니폼 후원사인 아디 다스한테까지 ‘지적질’을 당했다. 독일 스포츠용품 제조업체 아디다스 헤 르베르트 하이너 최고경영자(CEO)는 4일 (이하 현지시간) 독일 매체 쥐트도이체 차 이퉁과의 인터뷰에서 “맨유가 하는 플레이 는 우리가 보고 싶어했던 그런 스타일하고 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맨유는 2014년 7월 아디다스와 10년간 매년 7500만 파운드(약 1307억원) 규모의 후원을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이번 시즌부터 시작됐다. 아디다스가 만든 유니폼을 입는 대가로 맨유가 10년간 무려 1조3천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원받는 것이다. 하이너 CEO는 그러나 맨유의 부진이 아 이다스의 사업에까지 지장을 주지 않는다 며 오히려 흡족해했다. 그는 “맨유와의 사업은 잘되고 있다”며 “우리는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셔츠를 팔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이어 “해외 판매가 60%에 달한다”며 “축 구 스타일은 우리가 보고 싶어하는 그런 것 은 아니지만, 어쨌든 만족한다”고 밝혔다.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 는 신태용호가 한국 축구의 새해 첫 승 전보를 울렸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축구 최종예선을 앞둔 한국은 4일(현 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샤밥 클럽 경기장에서 열린 UAE 올림 픽 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올림픽 8회 연속 진출을 달 성하기 위해 반드시 정면 돌파해야 할 중동 국가와의 모의고사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올림픽 예선에서도 자신감 을 얻게 됐다. 이날 경기는 전반과 후반이 전혀 다 른 양상으로 진행됐다. 신태용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프로 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에 서 뛰는 진성욱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수비형 미드필더 황기욱(연세 대)을 데뷔시키는 등 새로운 얼굴을 중 심으로 경기를 전개했다. 공격적인 4-3-3 전술을 들고 나온 한국은 빠른 템포의 패스와 압박으로 UAE 공략을 시도했지만 좀처럼 기회 를 얻지는 못했다. 오히려 한국은 전반 31분엔 순간적 으로 UAE에 뒷공간 침투를 허용해 골 키퍼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과 1대 1을 허용하는 위기를 겪었고, 전반 38 분에도 비슷한 장면이 연출되는 등 수 비가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신태용 감독이 구현준(부산 아이콘스), 이슬찬 (전남 드래곤즈), 박용우(FC 서울), 류 승우(레버쿠젠), 이창민(전남 드래곤 즈), 이창근(부산 아이파크) 등 6명의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이 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샤밥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후반 15분 이영재가 첫 골을 넣은 뒤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고 4-4-2로 전 술을 변경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박용우의 볼배급과 오른쪽 풀백으 로 들어온 이슬찬의 적극적인 공격가
LPGA 신인왕 후보 아무래도 전인지 뿐
J1리그 후쿠오카 이적 완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부산 아이파크의 골키퍼 이범영(27)이 일본 J1리그(1부) 후 쿠오카 아비스파 이적을 마무리했다. 후쿠오카 구단은 4일 홈페이지를 통해 “부산의 골키퍼 이범영이 후쿠오카로 완 전 이적했다”며 “오는 23일 팀에 합류할 예 정”이라고 발표했다. 2008년 부산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이범 영은 K리그 통산 149경기에 나서 197실점 을 기록했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도 참 가해 한국 축구의 올림픽 역대 첫 동메달 획득에도 힘을 보탰다. 특히 이범영은 영국과 치른 런던 올림픽 8강전에서 경기 도중 어깨를 다친 정성룡을 대신해 후반에 교체출전, 승부차기에서 멋진 방어로 한국의 4강 진출에 발판을 마련했다.
여자 밴텀급 챔피언 홀름 UFC와 다년 계약 체결 UFC 여자 밴텀급 챔피언인 홀리 홀름 (35)이 세계 최대 격투기 단체인 UFC와 다 년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5일(한국 시간) 홀름의 매니저인 레니 프레스퀘즈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홀름(10승 무패)은 지난해 11월 UFC에 서 압도적인 챔피언으로 군림하던 론다 로 우지(12승 1패)에게 충격적인 KO승을 거두 고 세계 격투기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홀름이 로우지의 안면에 왼발 하이킥을 꽂아넣는 장면은 지난해 잊지 못할 최고의 KO승 장면으로 꼽힐 정도로 큰 화제를 모 았다. 전 세계 복싱 챔피언인 홀름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새로운 계약서에 사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UFC가 새로운 챔피언에게 새 계약서를 제시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그만큼 홀름의 상품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원정도박’ 임창용 KBO, 징계수위 8일 결정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벌금형에 약식 기 소된 투수 임창용(39)의 KBO 징계 여부가 오는 8일 결정된다. KBO는 지난 4일 “임창용과 관련한 상벌 위원회를 8일 오전 10시 야구회관 KBO 회 의실에서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창용은 프로야구 시즌이 끝난 뒤인 2014년 11월 말 마카오 카지노에서 4천만 원대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임창용은 도박 혐의가 불거진 이후 전 소 속팀 삼성 라이온즈가 그를 보류선수에서 제외해 현재 무적 신세다. KBO의 징계 수위에 따라 임창용의 남은 선수 생명도 좌우될 전망이다.
201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 어에 뛰어드는 ‘덤보’ 전인지(22·하이 트진로)의 목표는 신인왕이다. 언제나 ‘목표는 비밀’이라는 전인지 지만 신인왕과 올림픽 출전이라는 2가 지를 목표로 잡았다는 사실을 틈날 때 마다 드러냈다. 사석에서 “올림픽은 4 년 뒤에 또 기회가 있지만 신인왕은 평 생 한번 뿐”이라는 말도 했다. 신인왕 에 대한 의욕이 크다는 뜻이다. 전인지의 신인왕 전망은 매우 밝다. 전인지가 신인왕을 놓치면 이번 시즌 최대 이변이라도 할 정도다. 올해 LPGA투어에는 전인지 말고는 이렇다 할 특급 신인이 눈에 띄지 않는 다. 작년에는 LPGA투어 못지않은 두 꺼운 선수층과 경기력을 자랑하는 한 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1인 자로 군림한 김효주(21·롯데)를 비롯 해 상금왕을 지낸 장하나(24·비씨카 드)와 통산 5승을 차지한 김세영(23·미 래에셋)이 ‘신인’ 신분으로 LPGA투어 에 합류한 바 있다. 올해는 KLPGA투어에서 LPGA투어 로 새로 건너간 선수가 전인지 혼자다. 일본이나 유럽투어에서 눈에 띈 활약 을 펼치고 LPGA투어에 뛰어든 신인도 올해는 없다시피 하다. 퀄리파잉스쿨 수석 합격자는 늘 강 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박세리(39)를 비롯해 퀄리파잉스쿨 수석 합격자가 신인왕을 차지한 전례 도 많다. 하지만 올해 퀄리파잉스쿨 수 석 합격자 펑시민(중국)은 지난해 LPGA 투어를 뛴 2년차라 신인 자격이 없다. 전인지는 한국에서 통산 9승을 올리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지단 “기회 준 페레스 회장과 구단에 감사”
프로골퍼 전인지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년에는 또 한 명의 스타 전인지가 미국 무대에 합류한다. 한국투어에서 뛰던 전인지는 2015년 메이저대회 US여자 오픈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내며 신인왕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고 지난해 대상과 상금왕, 다승왕, 평 균타수 1위 등을 싹쓸이했다. 전인지가 29명의 신인 가운데 군계 일학은 맞지만 나머지 28명 가운데 전 인지의 경쟁자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한국여자골프, 리우행 기대주 ‘박인비’
LPGA투어 2부투어인 시메트라투어 에서 상금왕과 신인왕을 휩쓴 애니 박 (21)은 전인지의 가장 강력한 경쟁 상 대로 예상된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오른 박인비는 2015년 LPGA 챔피언십 에서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더니 브 리티시여자오픈까지 제패, 5개 메이저 우승컵을 모두 수집하는 ‘커리어 그랜 드슬램’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박인비가 지난해까지 수확한 메이 저대회 우승컵은 모두 7개, LPGA 투어 정규대회까지 포함하면 무려 17개나 된다. 박인비의 수많은 우승컵 중 주목하 는 것은 메이저대회 우승컵이다. 메이 저대회 우승은 난도가 높은 코스에서 세계정상급 선수들과 피말리는 경쟁 속에 일궈낸 결과물이다. 박인비를 이번 올림픽에서 금 메달 1순위로 꼽는 이유다. 하지만 이런 박인비에게도 강력 한 라이벌이 있다. 2015년 치열하게 경쟁을 펼친 리디아 고다. 올해에 만 19세가 되는 리디아 고는 어린 나이라 고 믿기지 않는 침착한 플레이와 정교 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이번 올림픽에 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떠올랐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중원 사 령관’으로 ‘아트 사커’를 이끈 지네딘 지단(44)이 친정인 스페인 프로축구의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의 사령탑으 로 선임됐다. AFP 통신을 비롯한 유럽 언론은 4일 (현지시간)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 드리드 회장이 이사회 직후 라파엘 베 니테스 현 감독을 경질하고 레알 마드 리드의 ‘전설’인 지단에게 새로 지휘봉 을 맡겼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페레스 회장은 “이사회가 베니테스 감독의 경질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 렸다”며 “지단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 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지단 새 감 독과의 구체적인 계약 기간을 밝히지 않았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페레스 회장과 구단 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우리는 세계 에서 최고의 팬을 지닌 세계 최고의 구 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내가 최선을 다해 야 할 일은 2015-2016 리그에 팀을 우 승으로 이끄는 것”이라며 감독 데뷔와 함께 축배를 들겠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해 6월 부임해 불과 6개월 남짓 팀을 이끈 베니테스 감독은 2018년 6 월까지 보장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하차했다. 전날 발렌시아와 2-2로 비긴 것이 해임의 결정타가 됐다고 유럽 언론은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중원 사령관’으로 ‘아 트 사커’를 이끈 지네딘 지단이 스페인 프로축구 의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의 사령탑으로 선임 됐다.
지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 로축구리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에 이어 3위에 머물러 있다. 12년째 레알 마드리드를 진두지휘 하는 페레스 회장은 재임 기간 벌써 11 번이나 감독을 바꿨다. 비센테 델 보 스케(1999년 11월∼2003년 6월), 조제 무리뉴(2010년 5월∼2013년 6월) 정 도만 비교적 장수했을 뿐 숱한 감독이 1년도 못 채우고 옷을 벗었다. 지단은 2014년부터 레알 마드리드 의 2군 격인 카스티야의 감독으로 활 동해 온 것이 지도자 경력의 전부다. 현역 시절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 의 선수’로 세 차례나 뽑힌 특급 미드 필더 출신 지단 감독은 프랑스 프로축 구 칸, 보르도를 거쳐 1996년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혹독한 캡틴’ 삼성 박한이 “분위기 살리는 게 우선”
메이저대회 우승만 7번… 리디아 고와 명승부 전망 2009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골프를 2016년 리우 올림픽 정식 종목 으로 채택했을 때만 해도 한국여자골 프의 에이스가 누가 될 것이냐라는 질 문에 확실하게 대답할 수 있는 이는 없 었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한국여자골 프는 두꺼운 선수층으로 해마다 대표 주자가 바뀌었다. 하지만 리우 올림픽 이 시작되는 2016년에 한국여자골프 의 에이스가 누구냐는 질문에 박인비 (28·KB금융그룹)가 아니라고 말할 이 는 없다. 박인비는 2008년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US여자오픈을 제패하며 유망 주로 떠올랐다. 하지만 박인비는 이후 부진에 빠지며 골프팬들의 관심 밖으 로 밀려났다. 새로운 계기를 찾고자 일본여자프 로골프(JLPGA) 투어에도 진출했던 박 인비는 2012년 LPGA 투어 에비앙 마 스터스(현재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 승하며 미국 무대에서 재기를 알렸다. 2014년 L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담이 전반전에 견고했던 UAE의 수비 진을 흔들었다. 결국 후반 15분 진성욱이 페널티지 역 안에서 수비진을 무너뜨린 뒤 뒤쪽
으로 빼준 패스를 이영재(울산 현대)가 침착하게 왼발로 낮게 깔아 차 UAE의 골망을 흔들었다. 신 감독은 선수교체에 대한 제한이 없는 이날 친선경기의 특성을 반영해 후반 16분 권창훈(수원 삼성), 문창진 (포항 스틸러스), 황희찬(잘츠부르크) 를 추가로 투입했다. 황희찬은 후반 29분 UAE 수비진 뒤 쪽으로 찔러준 류승우의 전진 패스 를 받아 날카로운 오른발 대각선 슈팅 을 날렸지만 살짝 골대를 빗나가는 아 쉬운 장면을 연출하는 등 활약을 예고 했다. 마침내 황희찬은 후반 43분 권창훈 이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준 크로스를 골지역 정면에서 정확하게 오른발로 때려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한국은 7일에는 중동의 강호 사우디 아라비아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아트사커 지휘자’ 지단 레알 새 지휘봉 잡는다
작년과 달리 특급 신인 가뭄
부산 아이파크 GK 이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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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안타 대기록 앞두고 “개인보다 일단 팀부터”
박한이(37·삼성 라이온즈·사진)는 “그날 이후 고민만 계속 한다”고 했다. 지난해 11월 28일, 삼성 선수들은 박한이를 주장으로 선출했다. 이승엽 (40)이 박한이를 추천했고, 선수들은 박한이에게 표를 던졌다. 박한이는 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고마우면서도 답답했다”며 “밖에서 ‘삼성이 위기’라고 하지 않는가. 이럴 때 주장을 맡아 부담이 컸다”고 털어 놨다. 박한이는 첫 번째 결론을 내렸다. “팀 사기부터 올리자. 즐겁게 훈련하 고 야구하는 분위기를 만들자.” 박한이는 “비활동기간이라 선수들 과 만날 기회가 없었다. 그 사이 나는 ‘내가 가장 먼저 해야 할 게 무언인가’ 를 생각했다”며 “일단 15일부터 시 작하는 50여 일의 스프링캠프를 즐 겁게 마쳐야 한다. 캠프 기간에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 년 연속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
승을 차지했다. 2015년에도 정규시즌 1위에 올랐다. 그러나 해외원정도박 파문이 일어 나고, 혐의를 받은 주축 투수 3명(임창 용, 안지만, 윤성환)이 한국시리즈 엔 트리에 빠졌다. 결국 삼성은 한국시리 즈에서 두산 베어스에 패했다. 여기에 지난해 주장을 맡았던 주전 3루수 박석민이 FA(자유계약선수) 자 격을 얻어 NC 다이노스로 이적하는 등 전력 누수도 있었다. 2016년은 박한이 개인에게도 중요 한 해다. 올해 100안타 이상을 치면 양준혁이 보유한 16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 기록과 동률을 이룬다. 또한 1922안타를 기록 중인 박한이 는 78안타를 보태면 ‘2천안타 클럽’에 가입하는 6번째 선수가 된다. 하지만 주장이 된 박한이는 “지금은 팀 분위기를 살릴 생각만 하고 있다. 개인 기록을 신경 쓸 때가 아니다”라 며 “팀을 먼저 생각하다 보면 개인 기 록은 따라오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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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엔터
2016년 1월 6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영화 제작발표회·인터뷰 ‘순정’
과거와 현재… 잊지 못할 첫사랑의 추억 ‘순정’
도경수, 김소현, 박용우가 한 자리에 모였다. 최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순정’의 제작발표회에 박용우, 도경수, 김소현을 비롯한 주 연 배우들과 연출을 맡은 이은희 감독이 참석해 비 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것. 2월 중 개봉 예정인 영 화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편지 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첫 사랑과 다섯 친 구들의 우정을 담은 드라마. 독특한 설정과 올드팝 그리고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 멤버 도경수의 첫 주 연작으로 화제를 이끌고 있는 영화 ‘순정’의 이날 행 사에는 수많은 취재진들이 자리를 메우고 열띤 질 문세례를 퍼부었다. 이에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던 주연 배우들과 감독의 열정을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한다.
● 무뚝뚝한 매력의 일편단심 모범생 ‘범실’ 도경수 같은 역에 박용우가 캐스팅 됐다고 했을 때 기분이 어땠나? “박용우 선배님이 출연한다고 들었을 때 정 말 놀랐다. 저와 외모적으로도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고, 범실 역에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굉 장히 좋았다” 91년도의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것은? “제가 태어나기 전이여서 그 당시 상황을 잘 몰랐다. 그런데 영화를 촬영하면서 그때 당시 의 옷, 소품, 음악으로 많이 알게 됐다. 그리 고 1991년도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기보단 17살의 첫사랑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첫 주연작이다. 소감은? “처음 주연으로 연기를 하게 돼서 긴장이 많 이 됐고 부담도 컸다. 하지만 친구들과 선배 님들,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잘 마칠 수 있었다. 그래도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하겠다” 작품의 색을 어떻게 표현하려했나? “저는 이 영화가 파란색과 분홍색이 섞였다고 생각한다. 그런 색을 표현하기 위해서 고등학 생 3학년 때 제가 겪은 첫 사랑의 느낌을 많이 생각해서 ‘범실’이를 연기했다” 촬영 중 에피소드가 있다면? “예고편에 나왔듯이 김소현을 많이 업었다. 제가 체력이 약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조금 힘들었다(웃음). 제가 영화를 찍으면서 운동을 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업는 것이 힘 들지 않았다. 그리고 섬에서 촬
영할 때 모두가 같이 먹고 자고 가족처럼 살았 다. 어느 날 태풍이 불어서 밥차가 다 날아갔 다. 저에게 유일한 낙이었는데 방 밖으로 한 발 짝도 나갈 수 없을 만큼 바람이 불었다. 그때 방 안에서 뽀글이(라면)을 먹었던 기억이 있다” ● 우리가 지켜주고 싶었던 소녀 ‘수옥’ 김소현 섬에서 촬영하느라 힘들지 않았는지? “안 힘들었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다. 거리 도 멀고 섬에 들어가서 촬영하다 보니 너무 더웠다. 그리고 갇혀있다는 느낌이 굉장히 힘들었다. 하지만 다 같이 있어서 추억을 많 이 만들었다” 도경수와 ‘우산 키스씬’이 있다는데? “정말 예쁘고 두 인물의 마음이 통하는 씬이 다. 많이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함께 출연한 또래 배우들과 호흡은? “말로 표현하기가… 정말 친구들 같았다. 다 들 배려 넘치고 착하고 재미있었다.” 도경수에게 많이 업혔다는데? “처음으로 많이 남에게 업혀봤던 것 같다. 처 음에는 미안하고…그랬는데 나중에는 편해 졌다.(웃음)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그래도 매우 미안했다. 체력적으로 (가수 활 동으로)도경수가 많이 힘들 때라… 하지만 힘든 내색 안해서 고마웠다” 첫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제가 맡은 캐릭터 ‘수옥’이 실제 저의 나이와 같았다. 그냥 수옥이의 감정을 그냥 느껴보 자해서 ‘범실’을 그냥 좋아했고, 그래서 자연 스럽게 ‘수옥’을 이해했다. 촬영이 진행될수 록 설렜다. (시나리오만 읽고)처음에는 수옥 을 이해 못했는데, 촬영이 진행되며 많은 것
을 이해하고 첫사랑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 나라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으로? “행복하게 찍은 만큼 보시는 분들도 행복함 을 느끼시길 바란다. 주변에 있는 가족들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많이 기 대해주시면 좋겠다” ●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의 수신인 ‘형준’ 박용우 도경수와 2인 1역을 하는데? “외모라는 것은 각자의 생각에 따라서 달라 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별 생각 없었다. 하 지만 현재와 과거를 왔다 갔다 하는 동일 인 물을 연기해야 하니까 도경수의 캐스팅 소식 을 듣고 조사를 많이 하며 알게됐다. 도경수 를 나도 모르게 사랑하게됐다… 자기자신이 라고 생각하니…(웃음)” 이번 작품은 올드팝이 많이 등장한다. 가장 좋아하는 음악은? “어느 것 하나 버리지 못할 정도로 다 좋고… 개인적으로 ‘Water is wide’를 좋아한다. 가장 감성이 예민할 학창시절에 좋아했던 드라마 ‘두려움없는 사랑’이라는 작품의 OST로 나왔 다. 그때 처음 멜로 드라마를 접했다. ‘저런 게 멜로인가…’하는 새로운 새싹이 싹트는 느낌이었다. 그때 그 음악이 흘렀다. 이 작품 을 선택한 이유에는 그런 추억들이 큰 작용 을 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순정’을 제대로 웃기고 제대로 슬픈 영화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거를 회상하면 후회하거나 자랑거리로 생 각한다.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추억이란 단어를 좋아한다. 자랑도 아닌 후회도 아 닌… 자신을 성장시키기위한 단어라고 생각
한다. 그런 추억을 진심으로 느낄수있는 그런 영화라고 생각한다” ● 연출 이은희 감독 1991년도를 배경으로 설정한 이유는? “처음 글을 쓸 때 1991년이란 시점보다 17살 이란 나이가 중요했다. ‘2015년에 만으로 마흔 이 된 사람들이 17살로 돌아가게 된다면’ 이라 고 생각하니 1991년이 돼서 그렇게 설정하게 됐다” 고흥을 선택한 이유는? “이 영화의 원작이 있는데, 그 작품이 여수를 배경으로 했다. 그 시나리오를 가지고 다시 각색을 하는 과정에서 대표님이 여행을 권해 주셨다. 그때가 글을 마무리할 때여서 사투 리를 점검해보고자 고흥을 갔다. 그때 제가 본 고흥에서 보고 느낀 것이 ‘오늘을 사는 사 람들’이었다. 서울 사람들은 내일의 행복을 위해 많은 것을 참고 사는데, 고흥 분들은 오 늘을 더 즐겁게 느끼고 더 많은 것을 남기려 고 하셨다. 그리고 고흥에는 생각보다 일반 사람들에게 노출되지 않은 아름다운 곳들이 많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고흥을 촬영 장 소로 결정하게 됐다” 음악에 많은 공을 들인 것 같다. “영화 속에서 팝송 세 곡과 그 당시 인기 있던 가요가 나오는데, 그저 옛날 노래가 아닌 지 금 들어도 세련되고 좋은 노래들이다. 과거 의 어떤 것을 찾아야겠단 생각보단 지금 들 어도 좋은 노래를 선택한 것이다” 과거, 현재 촬영 분에서 어떤 것을 먼저 촬영 했고, 캐릭터들의 과거와 현재를 어떻게 교 집합을 했나? “촬영할 때 선배님들과 먼저 이야기했던 부
분이 과거 분량이었고, 마지막에 현재 분량을 찍겠다고 했다. 각자 시나리오 상태로 이야기 를 알고 있었지만, 자신의 추억들을 그림으로 보면서 감정을 잡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과거를 먼저 촬영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연결고리를 어떻게 만들어갈 거 냐는 고민을 해본 적이 없다. 이 영화의 이야 기는 얼마큼 달라있느냐, 왜 달라졌느냐가 중 요하다. 두 배우가 2인 1역을 한 것인데 얼마 나 비슷한지, 얼마나 닮았는지, 그런 것은 중 요치 않았다. 크게는 멜로와 우정의 이야기지 만 만든 저의 태도는 성장이었다. 성장하는 것은 어른스러워지는 것이 아니라 가장 ‘나’ 다운 것이고, 그때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이 성 장이 아닌가 생각했다. 선배님들이 영화에서 그런 것들을 보여주신 것 같다” 촬영 중 에피소드가 있다면? “다섯 배우가 사투리에 대해 부담감이 많았 다. 그래서 저부터 사투리를 많이 썼다. 그리 고 촬영에 들어가고 부터 숨은 디렉션들이 있었다. 도경수와 김소현이 첫 촬영하는 날 서먹하고 부끄러운 상황에서 눈을 잘 마주치 지 못했다. 그날 촬영했던 장면은 ‘수옥’이가 무언가를 할 때 ‘범실’이가 들어주는 것이었 다. 그때 도경수는 모르게 김소현에게만 ‘범 실’이 눈을 닦아줘 보라고 주문을 했다. 실제 촬영에서 눈을 닦아줬는데, 도경수가 너무 놀라 정지가 됐다. 그 후 다음 테이크에서 두 배우 사이의 설레임과 그때의 놀라움이 잘 녹아들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6일 수요일
정진운 사로잡은 마성의 연상녀는 누구?
TV하이라이트
KBS 1TV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저녁 10시)
JTBC 드라마 ‘마담 앙트완’ 역대급 연상연하 로맨스 예고 파격적인 연상연하 커플이 탄 생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 완’이 배우 정진운과 장미희의 스 쿠터 데이트 현장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진운, 장미 희는 함께 흰 색 스쿠터를 탄 채 환하고 밝게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정진운을 뒤에서 끌어안고 있 는 장미희의 표정이 세상을 다 가 진 듯 행복해 보인다. 또 정진운은 전매특허인 마성 의 눈웃음으로 훈훈한 매력을 한 껏 부각시키고 있다. 이는 극 중에서 정진운이 장미 희를 스쿠터에 태워주는 장면으
로, 장미희는 긍정 에너지를 폴폴 풍기는 정진운에 마음이 흔들리 게 된다. 이날 촬영장에서 두 사람은 추 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연 기 호흡을 과시하며 앞으로 보여 줄 케미를 기대케 했다. 특히 장미희는 정진운의 너른 등에 대본을 올려놓고는 대사를 연습하는 등 바라만 봐도 미소 짓 게 만드는 훈훈한 케미를 발산하 고 있다. 정진운은 극중 심리학자 최수 현(성준 분)의 동생 최승찬 역으 로 분해 야구 선수 출신으로 늘 건 강하고 빛나는 아우라를 뿜어내 는 긍정의 아이콘을 연기한다. 전 국립대 심리학교수이자 최
수현의 심리치료센터에서 심리검 사를 담당하는 ‘우아한 싱글녀’ 배 미란 역의 장미희는 극중 까마득 한 연하남 최승찬(정진운 분)에게 첫 눈에 반해 사랑의 열병을 앓게 된다. 매사 흐트러짐 없는 완벽주의 자에 우아한 그녀가 ‘긍정의 아 이콘’이자 ‘유쾌 발랄 힐링남’ 최 승찬 앞에만 서면 수줍은 나머지 마음에도 없는 악담을 쏟아내는 ‘독설 마녀’로 변하는 모습은 극 의 주요 웃음 포인트가 될 전망 이다. 한편, 2016년 포문을 여는 가 슴 설레는 심리 로맨틱코미디 ‘마 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 만 자기 마음은 모르는 두 남녀,
‘위대한 유산’ 스타 자녀들 총출동 부모님 일터서 일하는 자녀들 모습 공개 각계 스타들의 자녀가 한 자 리에 모인다. 지난해 추석 특집으로 방송된 후 호평받아 정규편성된 MBC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유산’이 새로운 라인업을 공개했다. 새롭게 꾸려진 ‘위대한 유산’
에는 김구라의 아들 MC그리(김 동현), 故최진실의 아들 최환희, 전 농구선수 현주엽의 자녀 준 희&준욱 형제와 야구선수 홍성 흔의 자녀 화리&화철 남매가 출 연한다. ‘위대한 유산’은 부모가 평생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유산에 출연하기로 한 (왼쪽부터)김구라 아들 김동현, 故최진실 아들 최환희 군이다.
을 바친 일터에 자식이 동반 출 근하면서 좌충우돌 겪게 되는 일들을 리얼하게 담아내며 시 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적 있다. 2016년 새해를 맞아 새롭게 단장한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 의 품을 떠나 시골마을에 맡겨 진 스타의 자녀들의 이야기를 담아, 도시와는 전혀 다른 낯선 환경 속에서 자연과 새로 생긴 가족으로부터 잊고 있던 ‘위대 한 유산’을 함께 찾는 콘셉트로 꾸며진다. 때 묻지 않은 자연, 정이 넘치 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하는 새 로운 경험 속에서 직접 보고, 듣 고, 느끼며 ‘정’과 ‘가족’의 의미 를 되돌아 볼 ‘위대한 유산’은 오는 14일 밤에 방송된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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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을 보상하라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 이 고혜림(한예슬 분)과 사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 최수현(성준 분)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룬 작품으로이다. 드라마는 오는 22일 저녁에 첫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외면하 는 큰 이유 가운데 하나가 대기 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다. 가진 것, 배운 것 없는 사람들 이 찾는 마지막 일자리 건설현 장, 힘들고 위험한 일이지만 땀 흘려 열심히 일하면 가정을 꾸 리고 자식들 교육시킬 수 있는
벌이가 됐지만, 현재는 저임금 으로 외국인 노동자들로 채워지 고 있다. 취재팀은 오랜 자본주의 역사 를 가진 서구사회가 어떤 법과 제도로 임금격차를 줄이고 있는 지, 또 우리의 해법은 무엇인지 모색해본다.
박예진, 희망프로젝트 MC 발탁 KBS 2TV ‘북극대여정 백야의 땅’ (저녁 11시 10분)
MBC ‘나누면 행복’ 고정 배우 박예진(사진)이 새로운 행 보를 시작한다. MBC 함께 사는 세상 희망프로 젝트 ‘나누면 행복’의 MC로 박예 진이 발탁된 것. 그동안 드라마로 대중들의 사 랑을 받아온 박예진은 이번 프로 그램을 통해 첫 MC를 맡아 새로 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박예진이 시청자에 게 신뢰감을 주고, 안타까운 이들 의 이야기에 가슴 아파하는 따뜻 한 심성의 배우인 만큼 그녀가 ‘나 누면 행복’ MC에 적격이라 판단 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예진은 “그동안 봉사활 동과 나눔에 관심은 있었지만 쉽 사리 실천하기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나누면 행복’과 함께 하며, 마음은 있지만 봉사를 실천
풍요의 겨울
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나눔 실천 의 계기가 되어주는 매개체 역할 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예진과의 첫 녹화를 마 친 제작진은 꼼꼼하게 녹화를 준 비하고 스태프들과도 스스럼없이 지내는 그녀의 모습에 칭찬을 아 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함께사는 세상 희망프로젝트 ‘나누면 행복’은 오늘 밤에 방송 된다. 서보람 기자
영국의 코미디언 겸 배우이 자 방송진행자인 알렉산더 암 스트롱이 북극권의 겨울속으로 떠나는 1만3000Km의 대여정 을 다룬 3부작 다큐멘터리다. 알렉산더는 노르웨이 로포텐 제도로 가서 극지대구를 잡아
생계를 꾸리는 어부를 만난다. 나르빅으로 이동해 스웨덴 키루나로 가는 기차에 타고 절 경을 감상한다. 또 지구에서 가장 외딴 곳 중 하나인 스발바르 제도를 거쳐 아이슬란드까지 이동한다.
boram9202@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0:40 중계방송 국회인사청문회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장사의 신 - 객주 2015 (재)
5:00 MBC 뉴스 5:10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스페셜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내일도 승리 8:30 신년특집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내 딸, 금사월 (재) 12:00 MBC 정오뉴스 (수화)
5:00 SBS 5 뉴스 6:00 모닝와이드 1·2·3 8:30 내 사위의 여자 9:10 좋은아침 10:1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10 마녀의 성 (재) 11:50 SBS 12뉴스 (수화) 12:45 중계방송 국회 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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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저녁 7시 50분)
아빠를 위한 기도
미얀마의 수도 양곤에서 차로 꼬박 일곱 시간을 달려야 만날 수 있는 작은 시골 마을 모울메 인에서 아빠를 찾기 위해 떠난 아이들이 있다. 한국으로 떠난 아빠를 다시 만날 날만을 기다리며 날마다 부처님께 기도를 드리는 자매는
의젓한 첫째 윈파파우와 개구쟁 이 막내 윈파파모다. 한국행을 택한 민떽상흐라이 씨는 태어날 때 병원의 실수로 오른팔을 다친 막내의 재 수술 비를 마련하기 위해 떠났다. 아빠를 보고 싶어 시작된 한국 으로의 자매의 여정이 시작된다.
EBS ‘극한직업’ (저녁 10시 45분) 케이블·위성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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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담쟁이 덩굴
흔히 약초꾼들이 쓰는 말로 ‘송담’이라 하는 것이 있다. 소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소 나무 담쟁이덩굴’을 일컫는 말 로, 뿌리에서부터 줄기를 뻗어 10m 자라는 덩굴성 식물이 바 로 그것이다. 소나무 담쟁이덩굴은 식용으
로 쓰이지는 않지만, 약용효과 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산속에 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소나무 를 따라 올라간 덩굴은 약용효 과가 있다는 것이다. 소나무군락을 찾기 위해 겨 울 산을 헤매는 약초꾼들을 만 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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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16년 1월 6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꽉 막힌 민생경제 사이다 역할로 두마리 토끼 잡는다 고양시, 2016년 키워드 일자리·경제 회생 고양시는 지난해 수요자 중심의 일자리지원 서비스 강화와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양
질의 일자리 창출, 마이스산업과 첨단산업 육성에 힘입은 기업경쟁력 강화에 큰 노력 을 쏟았다. 더불어 고양 글로벌 경제인 네트워크 등 국제교류 협력사업 확대에도 많 은 관심을 기울였다. 최성 고양시장은 “새해에도 102만 시민이 함께 잘사는 경제복지 실현을 위해 서민경제 활성화와 지역산업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기업하기 좋은 도 시’,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지역기반 네트워크와 활발한 정보 공유 로 ‘상생’ 지난해 고양시 일자리사업의 화두는 ‘네트워크’로, 상생의 의지가 돋보였다. 총 55개 기관이 참여한 ‘민관산학 일자 리 네트워크 협의체’ 활성화를 통해 일 자리 발굴 및 협력을 강화하고, 유관기 관과 연계한 지역산업 맞춤형 직업 훈련 5개 과정을 통해 150여 명의 취약계층 구직자의 고용 촉진을 도모했다. 특히 SNS 등 온-오프라인 상의 정보 공유 시 스템을 활성화해 소외계층 없는 일자리 정보 제공에도 최선을 다했다. 고양시 일자리센터에서는 은퇴한 베 이비부머 세대와 청년 실업자 등을 위해 계층별 세대별 특성에 초점을 맞춘 ‘수 요자 중심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다 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청년 드림 잡콘 서트’, 중장년 및 장애인 ‘취업희망의 날’ 등 연 250회의 다양한 채용행사를 통해 총 1만 2천여 명의 구직자에게 취업 기 회를 제공했으며, 구인구직연계 활성화 에도 주력하고 있다. 2016년에는 박람회 행사 추진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취업알선기능 및 직 업정보 제공 기능’을 대폭 강화함은 물 론, 신규 사업인 군 제대를 앞둔 청년들 을 위한 찾아가는 군 일자리 취업지원 행사를 짜임새 있게 구성해 미취업 청년 층의 일자리수요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시는 교육에서부터 취·창업까 지 일자리 One-stop 지원 및 구직자의 개별상담이 가능하도록 ‘고양시 일자리 통합지원센터’ 구축에 나선다. 수요자의 접근성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해 그동안 분산되어 있던 일자리 서비스 기능을 통 합하고, 통합 및 집적과 일자리앱을 활 용한 실시간 일자리 정보 알림서비스 등 으로 한 단계 높은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추진에 주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생활 안 정 기반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기여형 일 자리사업인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사 업과 기업 연계 취업지원사업을 확대 추 진하고,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운영을 통 한 교육, 컨설팅 등 원스톱 지원, 네트워 크 활성화 지원으로 171개 사회적경제 기업 간 공동 협력체계 구축,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도 힘쓸 전망이다.
● 킨텍스 중심의 선진 마이스 도시
고양시는 올해 상반기에는 자동차 복 합전시 및 서비스 시설인 현대오토월드 가 개장할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6년은 그간 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 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3월에 는 15만 명의 미용·헤어업계 종사자들이 모이는 ‘2016 헤어월드’, 5월에는 5만여 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가하는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가 킨텍스에서 열 린다. 두 대회는 명실상부한 대규모 국 제행사로, 대회 개최를 통해 시는 세계 적인 명성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 다. ● 방송영상 인프라를 활용한 첨단산업 유 치 활성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 속하는 고양 시는 대학·대기업 등 인구유발 시설을 유치할 수 없는 규제를 극복하기 위해 방송영상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에 시는 MBC·SBS 제작센터, M-city, 고양아쿠아스튜디오, 빛마루 방 송지원센터, CJ E&M 스튜디오, 2017년 입주 예정인 EBS디지털 통합사옥 등 집 적된 방송영상산업 환경 기반을 활용해 CG작업, 음향, 촬영 지원을 할 수 있는 기업 60여 개를 유치 및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경기도에서 주최한 “Next 경기 창조오디션 시즌2” 공모사업 에 참여해 혁신상을 수상하고 특별조정 교부금 10억 원을 확보했다. ● 주요 상권 활성화 및 활력 넘치는 골목 만든다 고양시는 대규모 점포와 골목상권의 상생을 위해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 켓의 영업시간 제한 연장과 매월 2회 의 무 휴업일을 지정하고 있다. 대형마트와 전통상업 보존구역 1km 이내에 신규 개 설되는 기업형 슈퍼마켓은 중소상공인 과의 상생방안을 모색하도록 의무화하 고 있다. 동네슈퍼 126곳을 나들가게로 지정해 공동브랜드를 구축하고 가계부채 금융 상담센터를 운영하여 영세민과 금융 소 외자를 위한 금융 컨설팅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가구, 공예 등 전략적 특화산업 육성을 통해 고양시 브랜드 이미지를 바
노하우 바탕 취업 알선 기능 강화 등 취준생 기회 확대 각종 국제 행사로 명실상부한 세계 회의 도시 자리매김 방송 인프라 활용 신한류 방송 영상 산업단지 조성 공동구매 물류센터 통한 골목상권 활성 지원 모색 꿔 나가고 있다. 2011년 시작된 고양시 가구박람회는 올해 8만 4천여 명의 관람객과 61억 원 의 매출을 올리는 전국적 행사로 성장했 으며 공예산업은 2015년 경기도 공예품 전시 대전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 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앞으로 시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 사업,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보증 및 물 품지원, 각종 축제와 이벤트행사 개 최, 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를 통한 영세상인 지원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지역 주민들의 유인 정책을 추진, 상권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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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인재 양성 34억 투입 敎育富郡 요람 만든다 <교육부군>
가평군, 원어민 배치·고교 운영 지원 글로벌 리더 뒷바침 개인특성 부응 자기주도 학습 강화 등 교육도시 위상 정립 경기 가평군은 수요자가 만족 하고 행복을 얻는 교육도시 가평 을 향한 발걸음이 빨라진다. 가평군이 교육부군(敎育富郡)을 이루기 위해 교육 환경개선과 인 재양성, 창의적인 프로그램 지원 에 중점을 두고 교육협력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군이 밝힌 내년도 교육지원정 책은 수요자가 만족하고 감동을 받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람을 바로세우고 다양한 분야의 인재 를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34억 1천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인 것 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발명센터 및 창의지성 교육과정, 영어체험 센터, 희망 가평 인재양성 프로 그램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자 기주도적인 학습능력과 창의력 이 높은 인재를 키워 나간다는 것이다. 또한 초·중학교에 실력 있는 원어민교사 배치와 사서 지원을 비롯해 고교 기숙사 운영에도 지
원과 관심을 강화함으로써 글로 벌 리더로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로 했다. 교육에 대한 유연성과 복지 및 인성 함양을 위한 사업도 추진된 다. 수준별 이동수업, 학교생활 적응 및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과 학교수영장 운영도 지원해 수 요자와 주민의 기대에 부응해 나 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극동아리와 1인 1 악기 지원, 아트&디자인 프로그 램, 방과 후 학교프로그램 운영 과 미디어 수업환경 조성을 조성 하는데도 지원의 폭을 넓혀 인성 과 학력을 신장하는 열린 교육공 간을 이뤄가기로 했다. 특히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통 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진로 및 취업지 원 교육도 강화된다. 고교를 대 상으로 자격증 취득, 진로 드림 업, 취업역량 강화, 방과 후 체 대입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군민 행복한 도시재생사업 탄력 강화군, 2016 국토교통부 공모 대상지 선정 인천시 강화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6년 도시재생 공모 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역 사·문화·자연경관을 연계한 ‘강화 읍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강화읍 도시재생사업은 도시 재생활성화구역내 관청리, 신문 리, 남산리 일원 1.01㎢을 대상으 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왕의 길을 중심으로 한 강화문화 가꾸기’를 주제로 하고 있다. 강화군은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위해 도시재생 전담조직을 신설 하고, 도시재생활성화 조례제정,
도시재생 아카데미 개최, 도시재 생 아이디어 공모, 도시재생 협약 체결,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는 등 도시재생사업 준비에 행정력 을 집중해 왔다. 이번 주요사업으로 중앙시장 활성화, 유휴공장시설 활용, 역사 문화테마거리조성, 용흥궁공원 정비, 이용저하시설 개선사업 등 7개 분야에 대해 기본 및 실시설 계에 반영하여 원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5년 동안 총사업비 100억 원(국비60억 원, 지방비 40억 원) 을 들여 마중물 사업을 추진한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진로와 직업에 대한 고민을 해소 시켜 나가게 된다. 공정한 출발을 보장하고 사교 육비 절감은 물론 보편적 교육 복지실현을 위해 초등생 저녁 돌 봄 교실,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지원, 초중고생에 대한 무상급식과 식재료 등이 지원 된다. 이밖에도 노후 냉난방시설, 통 학버스, 스마트방송시설, 운동장 개선 등 학교시설과 운영에도 지 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서 개인특 성에 부응하는 가평교육문화를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가평군의 교육목표는 함께하 는 밝은 미래를 위한 교육도시 구현이다.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으로 배움과 함께 행복을 누 리며 미래의 땅 가평을 녹색보물 로 가꿔가는 에너지원을 교육에 서 찾는 것이다. 이는 공교육을 바로세우고 미래를 준비해 수요 자가 만족하고 공감하는 인재양 성 미래가평과 일맥상통한다.
선진 교통문화 ‘앞장’ 양천구, 동영상 제작
교육에 대한 군의 관심은 자식 키우듯 지극정성이다. 그 이유 는 어려움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 해서다. 가평군은 단지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라는 이유로 수도권 정비계획법(이하 수정법)과 환경 정책기본법상 특별대책지역, 수 변구역 등 이·삼중의 규제로 꽁 꽁 묶여 짓눌림을 당해 기업이나 대학유치는 꿈도 꾸지 못한다. 일자리를 찾기 힘들다 보니 젊은 이는 떠나고 남은 주민은 대부분
농업과 서비스업에 종사하며 어 려움을 겪고 있다. 수도권이라 하지만 그 흔한 영 화관조차 없다. 이런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2008년 11월에 군(郡)단위 지방 자치단체는 최초로 교육협력부 서를 신설해 무상급식, 학습능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장 학기금마련과 지원, 학교시설개 선 등을 꾸준하게 전개해 인재유 출을 막고 이사 오는 지역을 만
들어냈다. 군 관계자는 ″학생, 학부모, 교 사, 자치단체, 주민이 하나가 돼 지혜와 역량을 결집한 결과 교 육 만족도가 꾸준히 높아가고 있다″며 ″다양성과 실효성 높은 프로그램 및 환경개선과 창의창 조적인 인재양성지원 대책을 지 속적으로 추진해 희망가평 행복 가평을 앞당기는데 노력을 아끼 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는 6일 양천 문화회관 앞 광장에서 배 려하는 교통문화 실천을 위한 ‘SOS 릴레이 캠페인을 펼친다. 이날 행사에는 양천구의 교 통안전을 대표하는 각 단체 에서 자리를 함께한다. 녹색 어머니연합회, 자전거안전지 킴이봉사단, 모범운전자회 그리고 관계 공무원 60여명 이 참여해 △보행자 보호 △ 소형차 배려 △보복운전 근 절 △여성 및 초보운전자 배 려 등 10대 실천항목에 대한 ‘로고송’과 율동을 선보인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광진구, 올해 살림살이 3835억원 편성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추진
사회복지 분야 전년비 7.3% 증가… 주민 체감 사업분야 집중 배분
인천시, 쓰레기 배출량 2017년말까지 11% 감축
서울 광진구가 ‘품격 있는 도시, 살기 좋은 광진’의 구정목표 실 현을 위해 ‘2016년도 예산’을 총 3835억원으로 편성해 운영한다. 올해 구 살림살이 규모는 일반 회계 3702억9000만원, 특별회계 132억9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80억원(7.89%) 증가했다. 외형상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반면 기초연금, 영유아 무상보육 등 보편적 복지 증가 에 따른 구 재정적 어려움이 예 상된다. 이에 따라 자체사업은 사업의 타당성을 충분히 검토해 감액 편 성해 재정부담을 최대한 줄였으 며 일상적으로 지출되는 행정운 영경비를 절감했다. 각 부문별 예산을 살펴보 면 △사회복지 분야 1,729억원 (45.09%) △일반공공행정 분야 252억원(6.59%) △환경보호 분 야 188억원(4.90%) △수송 및 교 통 분야 173억원(4.52%) △문화 및 관광 분야 112억원(2.92%)△ 보건 분야 105억원(2.76%) △교
육 분야 92억원(2.42%) △국토 및 지역개발 74억원(1.94%) 등 이다. 특히 구는 최우선 정책과제로 사회복지 분야 예산을 전년대비 7.29% 증가한 1729억원으로 편 성했다.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보육 의 공공성 확대, 영유아 보육료· 양육수당·출산양육지원금 편성 등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 장애인 활동지원 및 일자리지원 사업 등 다함께 잘 사는 행복한 복지광진 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공교육 강화, 청소년 종합문화센터 건립사업 등 공교 육 중심의 건강한 교육사업 추진 과 △광장동 체육공원 부지개발, 광진문화재단 출범에 따른 출연 금 편성, 서울동화축제와 아차산 해맞이 축제 등 구민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사업에도 힘쓸 예정 이다. 이 밖에 △구의·자양재정비촉 진지구 개발을 비롯한 명품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을 추진하
고, △항구적 수해예방 시스템 구 축, 동대사대부여고 주변 및 화 양동 맛의 거리 지중화사업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친환경도시 건 립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계 획이다. 아울러 숨은 세원 발굴 및 체납 액 징수활동을 강화해 세외수입 확충에 노력하며, 투자사업은 엄 격히 심사·반영해 사업성과를 극 대화하고 불요불급한 경비를 절 감하는 등 구 재정력 강화에 노력 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올해는 구정 핵심전략인 활기찬 경제, 따 뜻한 복지, 건강한 교육·문화, 안 전하고 깨끗한 환경, 미래를 여 는 도시발전 등에서 가시적인 성 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구는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 적으로 대처하며 구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구 민들로부터 항상 신뢰받는 행정 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목표 달성시 수수료 감면 등 인센티브 부여키로 인천시는 생활폐기물 직매립량 을 오는 2017년 말까지 순차적으 로 줄여 2018년부터 제로화하는 한편, 쓰레기 종량제 배출량도 현 재보다 11%(93톤) 감축할 계획이 라고 밝혔다. 시는 2014년 기준으로 1일 145 톤 가량 수도권매립지로 직매립 되고 있는 인천지역 생활폐기물 을 2017년까지 전량 줄여 제로화 하고, 쓰레기 종량제 배출량도 현 재 1일 857톤에서 764톤으로 줄 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재활용을 활성화하고, 처리기반시설도 전처리시설 및 재활용선별시설을 확대할 예정이 다. 사업장·건설 폐기물 매립량도 2021년까지 약 30%의 감량목표 를 설정하고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직매립 제로화 및 폐기물 감량 목표 달성을 위해 군·구별 폐기물 반입량 목표관리제를 도 입해 군·구별로 처리 할당량을 부
여해 2017년 말까지 하루 145톤 의 생활폐기물을 전량 감량하도 록 하고, 쓰레기 종량제 배출량도 줄이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목표달성 시 반입수수료 감면 지 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미달 성 시에는 가산금 부과 등 페널티 를 부여할 방침이다. 또한, 클린하우스, 공동분리수 거함 등 분리배출 상설거점 운영 을 확대하고, 재활용 가능자원의 분리배출 및 선별 강화, 공공청사 및 유관기관 재활용 확대, 과대포 장 및 1회용품 줄이기, 무단투기 단속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한다. 이밖에 폐기물의 원천적 감량을 위해 시민실천운동을 병행해 추 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폐기물 감량 및 직매립 제로화를 통해 인천시가 자원순환사회의 선도적이고 모범 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봉우 기자 jbw@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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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6년 1월 6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산정호수 흉물 가족호텔 새 옷 입는다
포천시
포천시, 국토부 선도사업대상지 선정에 묵은 쳇증 해소
주민센터 직업상담사 배치·역량강화 교육 포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구인·구직자의 이용편의 증진과 현 장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소흘읍 등 9개 읍면동 주민센터에 직업상담사를 배치하고 지난 4일 포천시 근로자 종합복지관 4 층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교육은 신규 직업상담사 등이 읍면동 주민센터에 배 치돼 직업상담사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직업상담 사의 역할 및 자세, 구인·구직등록을 위한 고용정보망 교육 등 을 주제로 배치 전 사전교육으로 실시했다. 읍면동 주민센터에 배치되는 직업상담사는 구직자의 취업 률 향상과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취업상담 및 구인· 구직 알선, 구인처 발굴 등 일자리관련 사업 추진뿐만 아니라, 읍면동 복지와 연계해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보다 많은 취업기회를 마련해 도움을 줄 예 정이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양주시
2016년 강소농 농업경영체 모집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작지만 강한 농업, 꿈이 있는 농촌실 현”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2016년 강소농 농업경영체’를 모집 한다. 신청대상은 농업인 자격을 갖춘 농업경영체로서 경영목표 설 정을 위한 기술 및 경영상태 진단, 교육, 컨설팅 등 경영개선 수 용의지가 있는 경영체이다. 강소농 농업경영체로 선정되면 기본·심화·후속의 3단계 경 영개선 실천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의 기회가 주어지며, 가공·유 통·마케팅·브랜드화 등 특성교육과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맞춤 형 컨설팅 등을 받을 수 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여주시
2016년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접수 여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6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참여 신청을 6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각 읍?면?지구농업인상 담소에서 받는다. 2016년도 기술보급시범사업은 벼농사분야를 비롯, 총 60개 사업에 102개소로 진행된다. 시는 총 29억 3천여 만원을 투입해 작물환경, 과수화훼, 채 소, 축산, 미생물, 생활교육으로 나누어 여주농업 경쟁력 확보 를 위한 재배기술 보급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으로 세 분화해 추진될 예정이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동두천시
동계 부업대학생 오리엔테이션 열려 동두천시는 지난 4일 관내 대학생 40명을 대상으로 ‘2016 동계 부업대학생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각 부서에 배치 했다 평균 10:1의 경쟁 속에 공개추첨을 통해 선발된 부업대학생 들은 1월 4일부터 2월 5일까지 5주 동안, 시청 내 각 부서와 동 주민센터·사업소 등에 배치돼 행정보조 업무를 맡게 된다. 또 한 근무 기간 동안 시장과의 간담회 및 제안발표회 등을 통해 시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시정 발전에 직접 참여할 기 회도 갖게 된다. 이날 오세창 동두천시장은“한 달 남짓의 짧은 시간이지만, 동두천시와 시민을 위해 한 달 간 봉사하고 헌신한다는 능동 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 했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의정부시
학교용지부담금 관리 우수기관 영예 의정부시는 경기도 주관 2015년 학교용지부담금 관리 우수 시군 평가에서 2013년에 이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11월 19일부터 27일까지 도내 31개 시군 을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현지 확인평가로 진행되었으며 학교 용지부담금 부과·징수의 적극성 및 노력도, 관련부서 및 도와 의 업무 협조도 등을 평가했다. 의정부시는 사업시행자에 대하여 지속적인 납부 독려로 학 교용지부담금 징수율 100%를 달성했다. 또한, 관련 부서 및 경기도와 긴밀한 협조로 학교용지부담금 부과 대상 누락 방지를 위해 노력했으며, 개발사업 현장 확인 등 적극적인 부과 업무에 힘쓴 결과 이번 평가에서 높은 평가 를 받았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경기 포천의 산정호수 가족호 텔이 횽물로 방치된 정부의 선도 사업 대상지로 선정 새롭게 재탄 생할지 관심이다. 5일 포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 부는 포천 산정호수가족호텔을 민관 복합개발의 선도적 성공모 델 창출을 위한 선도사업 대상지 로 선정했다. 이번 선도사업은 정부예산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위탁사
업자로 방치된 건축물을 사들이 거나 수용해 새로 짓거나 리모델 링 또는 재건축해 사업 재개를 지 원하는 방식이다. 이 또한 포천시는 가족호텔 주 변 산정호수의 빼어난 자연환경 문화자원을 활용해 포천의 대표 관광휴양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사업계획을 마련할 계획 이다. 이에따른 국토부와 LH공사 도 포천시와 협의해 개발 방향을
확정한 뒤 내년 안에 사업에 착수 할 계획이다. 이어 산정호수 가족호텔은 지 난 1988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영 북면 산정리 699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객실 43실 규모로 건립돼 운영 해오다 3년후 당시 포천군으로 기부채납 했다 이에대해 그때당시 포천군이 잠시 운영해오다 타 업체에 임대 를 수 년간에 걸쳐 한때 연수와 휴
“올해 핵심 일자리창출·경제성장” 남경필 도지사 “대기업과 어깨 나란히 맞대는 체제 구축” 중소기업·소상공인· 스타트업 적극 지원 등 의지 밝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올해 경 기도정의 최고 목표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을 제시했다. 남경필 지사는 4일 오후 2시 수원 호텔캐슬 그랜브볼룸에서 열린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주관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한 해 동안 경기도 경제를 이끌어 준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와 같은 뜻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염태영 수원시장, 최신 원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장, 지역 국회의원, 경기도내 유관 기관 단체장, 기업인, 언론사 대 표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남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 해 “지난 일 년 동안 연정 정착 에 힘을 쏟았다. 올해는 대한민 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에 매진할 것” 이라며 “중소기업, 소상공인 스 타트업을 경기도가 뒷받침하는 새로운 열린 행정을 통해 세계 와 경쟁하고 대기업과 상생하 는 공유적 시장경제를 목표로
하나하나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에 대한 구체적 방안으로 경기도 주식회사 설 립 의지를 밝히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스타트업을 적극 지 원해 경기도에서 사업하는 사 람들이 세계무대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도록 뒷받침 하겠 다.”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또 “공유 물류단지 와 간편 결재 시스템을 마련해 최고의 상품 최고의 아이디어 만 갖추면 대기업과 나란히 어 깨를 맞대는 경제체제를 구축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 지사는 준예산사태 조기극복에 대한 의지도 밝혔 다. 남 지사는 “이유 여하를 막 론하고 경기도가 최근 국민들 께 보여드린 모습은 실망스러 운 것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 다.”며 “경기도가 직면한 준예 산사태를 하루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보육 대란의 소용돌이 속에 넣을 수 없다. 보육대란도 막고 근본 적인 보육 해법도 찾도록 하겠 다.”고 밝혔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파주시, 중소기업에 36억원 지갑 연다 전년대비 40% 증액 소공단 인프라 개선·경영안정 중점 파주시가 올해 ’기업하기 편한 파주’ 조성과 관내 중소기업 경 쟁력 강화를 위해 전년 예산보다 40% 증액된 36억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특히, 소공단 인프라 개선과 경 영안정에 올해 지원액 중 88%에 달하는 32억원이 중점지원 된다. 우선, 지난해 ′기업편한 소공단′ 으로 지정된 지역의 인프라 및 근 로·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22억원 을 지원해 경영여건이 열악한 소 공단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 론 집단화를 유도하고 난개발을 방지한다. 또한, 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에 특례보 증 지원에 2억원 △중소기업 운전
자금 이차보전 지원에 6억5천만원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에 1 억원을 출연해 약 300여개 중소기 업에 35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융자한다. 그밖에 △G-패밀리클러스터, 기술닥터, 디자인개발 등 기술개 발 지원에 1억8천만원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국내·외 개별 전시회 등 판로개척을 위해 2억2천만원을 지원한다. 공장설립 원스톱처리, 기업애로 창구 운영 등 관내 기업애로 해소 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기 업사랑운동”도 더욱 강화된다. 이를 위해 지난 1일, “명품파주 블로그(www.madeinpaju.com)“를 개설하여 기업 홍보 · 시책안내 등
동두천시 부동산평가위원회 개최 동두천시는 지난 5일 2016년 표준주택 312호에 대한 가격의 균형성, 합리성, 적정성 등에 대해 부동산평가위원 및 담당 감정평 가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종호 부 시장 주재로 부동산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심의한 표준주택가격 (안)은 향후 동두천시 6천 7백여 호의 개별주택가격 산정의 기준 으로 적용되며 각종 국세 및 지방 세의 과세기준과 부담금 부과자 료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표준주택가격은 2005년 공시제도가 도입된 이래 현실가 격에 근접하기 위해 꾸준히 상승 해 왔으며 금년도에는 전년도 대
비 약 2.02%로 상승했다. 이는 우 리시 주택가격 대비 현실화율이 낮아 소폭 상승 반영한 것으로 풀 이된다. 심의된 표준주택가격(안)은 국 토교통부에서 향후 중앙부동산평 가위원회의 심의 과정을 거쳐 오 는 29일 결정·공시하며 이의신청 (30일간)기간을 거쳐 오는 3월18 일 조정 공시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가격산정 의 중요한 자료가 결정되는 만큼 주택소유자나 이해관계인들은 향 후 이의신청기간에 열람을 통한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의견을 제 출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을 한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도록 했 다. 특히, 시기를 놓쳐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정보 사각지대 해소를 위 해 각종 지원시책을 기업인핸드 폰으로 바로 알려주는 문자알림 (010-5752-7505기업SOS)도 실시 한다. 신청은 명품파주 블로그 또 는 오프라인으로도 가능하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올해 지원 방향은 다수의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며, “내년까지 계획되었던 소공단 인 프라 개선의 금년 마무리는 물론 각종 지원시책 안내방법을 획기적 으로 개선해 기업인들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여 기업이 편 한 파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 혔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양시설로 운영을 해오면서 세월 이 지나 시설 노후와잦은 고장으 로 관광객들의 외면을 받아오다 지금까지 횽물로 방치되어왔다 포천시는 급기야 지난 2013년 임대사업자가 적자 누적으로 운 영을 포기 2년 넘게 해오다 휴업 상태로 방치해 시는 한국관광공 사로부터 시설을 기부채납 받은 뒤 시설보수와 민간위탁 등 정상 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예산낭비 란 지적이 활성화에 실패 했다
도로명주소 신문고 제도 활성화 ‘효과’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세무컨설팅 받으세요” 용인시 이달말부터 용인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기업 사전 세무컨설팅 제도’를 시행한 다고 4일 밝혔다. 이 제도는 기업이 세무조사에 앞서 세무컨설팅을 신청하면 세 무상식, 납부 유의사항 등을 자세 하게 설명해 주는 것이다. 시는 지방세를 납부하는 지역 1 만3천여개 기업에 세무컨설팅 안 내문과 신청서를 발송하고,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세무컨설팅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용인테크노밸리 등 현재 조성 중인 14개 산업단지에서 세 무컨설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기 업 입주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세금제도 잘못 이 해로 발생하는 불이익을 막기 위 해 이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지난해 전국 최초 로 도입한 ‘도로명주소 신문 고’가 제도 활성화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도로명주소 신문고는 도로 명주소를 사용하지 않는 업 소의 영수증, 홈페이지 등을 제보 받아 이들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사용 안내를 실 시하는 제도이다. 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해 2월부터 12월 말까지 10개 월 동안 모두 2020명으로부 터 1만8626건의 제보를 받아 우편 등을 통해 도로명주소 사용을 안내했다. 도 관계자는 “불특정 다수 를 대상으로 포스터, 리플릿 등을 이용해 도로명주소 사 용을 홍보하는 방식과 달리 제보를 통해 미사용 대상자 에게 직접 안내함으로써 도 로명주소 편리성을 확실하게 인식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 다.”고 설명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경기도 공공도서관 평가 우수기관에 여주시 ‘쾌거’ 여주시는 ‘2015년 경기도 공공 도서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 공공도서관 평가는 공 공도서관 이용 증대를 통한 도민 의 문화향유 기반구축과 독서 문 화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실시 된다. 평가방식은 이용자 만족도 조 사, 1인당 도서대출수, 1관당 수 혜자수, 1인당 도서구입비, 사서 인력 충원, 책이음서비스, 규정 정비, 이상 7개 평가지표를 100점 만점으로 평가해 4개 시군을 선 정하고, 선정된 4개시군의 독서· 문화프로그램 사례 평가에 대해 10점 이내의 가점을 줘 최종 상급 을 정한다. 경기도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도서관 현장을 방문해 직접 이용 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으 며 서면 평가, 현지확인, 심사위 원회를 거쳐 15개 군 중 여주, 가 평, 파주, 양평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특히 여주시는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도서관 시설과 직 원들의 친절도, 지식 정도, 문제 해결 태도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 했다. 이현숙 평생학습센터 소장은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 시민들 의 지식 함양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독서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 에 더욱 힘쓰겠다.”며 “시립도서 관이 시민들의 삶에 힐링을 주는, 생활 속의 평생 친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다시 찾고 싶은 매력 관광도시 닻 올린다 파주시, 시티투어·임진강 생태탐방로 개방 등 추진 파주시는 대한민국 최고 관 광도시, 다시 찾고 싶은 관광매 력도시 파주시를 만들기 위한 2016년 관광분야 종합 추진 전 략을 마련했다. 우선 1200만명 관광객 유치 및 관광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
반조성 및 콘텐츠 강화를 목표 로 시티투어를 신규 운영하고, 통일동산 관광특구 지정 기반 조성을 위해 헤이리는 물론 문 산역 등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길목을 활용, 종합관광안내소 를 설치할 계획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외부 관 광객을 유치를 위해 미래지향 적인 신규 관광자원 개발에 역 량을 집중시켜 통일동산 관광 특구 지정과 임진각 관광지 확 대개발을 추진하고, 공릉관광 지에 공공캠핑장을 조성한다. 또한 마장호수공원 수변데크 를 조성하고 평화누리길과 함 께 45년만에 시민에게 개방된 임진강 생태탐방로를 전국 최 고 힐링 트래킹 코스로 명소화 해 외부 관광객을 적극 유인, 지 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 획이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도심 산책 명소 ‘조천 연꽃공원’ 세종시, 데크형 보행 전용도로 134m 설치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 시)가 조천 연꽃공원의 진입 도로에 조성한 데크형 보행전 용도로가 시민들에게 큰 호평 을 얻고 있다. 세종시는 조치원읍 주민의 휴식공간인 연꽃공원에 전용 보행로가 필요하다는 의견 에 따라서 기존 세월교에 데 크형 보행 전용도로를 신설
하고 난간에 LED조명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홈플러스 쪽 제방마루 에 전망대를 설치하여 연꽃공 원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세종시는 시민의견 수렴을 통해 조천 연꽃공원이 안전하 고 편리한 명품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개선해 나 갈 계획이다. 조천 연꽃공원은 지난 2014 년 조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을 통해 4만㎡ 규모의 하천부 지에 다양한 연꽃과 조경수를 식재하고, 산책로·팔각정자· 운동시설·화장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조성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겨울철 사고 예방’ 유관기관 나서 임직원 80여명 ‘대전 안전사고 예방’ 홍보 참여 대전광역시는 지난 4일, 갤러리 신문고 참여 등 겨울철 안전사고 아타임월드 로데오광장에서 안전 예방과 화재사고에 대비하고자 문화운동 추진 대전협의회, 대전 마련되었다. 아울러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 재난안전네트워크, 한국전기·가 스안전공사, 한국가스공사, 충남 파방지 와 보일러 배관관리 등 시 도시가스,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민들이 지켜야할 안전행동요령 유관기관 임직원 80여명이 참여 등을 중심으로 실시하였다. 대전광역시 김영호 시민안전실 한 가운데 겨울철 한파 및 화재대 “겨울철 한파에 따른 난방기 비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홍보· 장은 구 취급이 많아지면서 화재 등 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겨울철 전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이고 면서 한파와 폭설에 대비하여 △눈치 지속적인 노력 해나가겠다” 우기 요령 △빙판길 안전사고 방 “시민들이 안전행동요령을 숙지 지 △겨울철 건강관리 요령 △가 하고 안전수칙을 잘 지켜, 모든 시 정에서의 전열기구 안전사용 요 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고 당부했다. 령을 비롯하여 생활주변에서의 날 수 있으면 한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안전위협요소 제거를 위한 안전
당진시가 2016년 새해부터 달 라지는 알아두면 유익한 민원행 정 서비스 알리기에 나섰다. 당진시가 밝힌 올해 달라지는 주요 민원행정서비스는 △여권·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원스톱 서 비스 △아기출생등록증 발급 확 대 △신생아 출산지원금 확대 등 이다. 지난해까지는 여권을 발급받기 위해 시군구청을, 국제운전면허증 을 발급 받기 위해서는 경찰서나 운전면허공단을 방문해야 했으나
올해부터는 여권·국제운전면허 증 발급 원스톱 서비스가 시행돼 여권 신청 민원인이라면 국제운전 면허증 발급 신청을 시군구청에서 도 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당진시 시책사업 으로 추진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 응을 얻었던 아기출생 등록증 발 급의 경우 발급 대상지역과 대상 이 기존 당진1·2·3동 출생신고 자 중 희망자에서 올해부터는 출 생신고 시 당진시에 주소를 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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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분야 전국 우수 지역 ‘우뚝’ 태안, 복지부 주관 ‘2015 자활사업 운영평가’ 우수기관 선정 태안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2015 자활사업 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근로 능력이 있는 기초수 급자의 자립과 맞춤형 자활경로 제공을 위한 지역자활센터의 역 량 강화를 목적으로 보건복지부 가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 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장관상 을 수상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군은 자활사업 분야에서 저소 득층의 자활 및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태안지역자활센터의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연계해 자립지원 상담사를 배치, 경제적으로 어렵 거나 취업난에 시달리는 저소득 층 및 청소년들의 취업을 적극적 으로 알선해왔다. 군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태
태안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2015 자활사업 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사진은 최근 군 종무식에서 진행된 표창 전수식 모습.
안지역자활센터는 6개의 자활사 업단과 4개의 자활기업을 운영 하며 지난해 112명의 저소득층 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 취약계층의 자립기반 마련에 중 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
았다. 또한, 군은 지난 2013년부터 희 망키움통장 사업을 추진, 정부지 원 근로소득장려금과 별도로 매 월 기금을 통해 희망키움 가입자 들에게 2013년 600만원, 2014년
2500만원, 지난해 1900만원을 추 가 지원하기도 했다. 군은 민선6기 군민 삶의 질 향 상을 군정목표로 삼아 앞으로도 자활센터의 지원을 강화하고 취 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및 일 자리 제공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상기 군수는“근로능력이 있 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 원하고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통 한 지역사회연대를 구축, 생산· 나눔·합동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이들의 자립 및 자활을 도모하겠 다” 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노인일자리 전 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창설, 달 래사업단 등 안정적 소득원 창출 에 나서고 내년 준공을 목표로 제 2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을 추진하 는 등 지역민을 위한 복지행정 강 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새해부터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만든다 예산군, 놀이시설 점검 시작으로 ‘안전점검의 날’ 행사 예산군이 올해도 군민이 안심 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한 본 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군은 지난해 ‘예산군 안전도시 육성 기본 조례’제정을 통해 안 전도시 육성의 제도적 기반을 마 련했으며 지난해 7월 1일부로 안 전관리과에 안전점검팀을 신설 했다. 신설된 안전점검팀은 지난해 208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63건의 위험요소를 파악 관리주 체에게 시정을 요구해 즉시시정 이 가능한 38건에 대해 현지시정
“올해부터 개선된 민원행정 서비스 이용하세요” 당진, 아기출생증 확대발급·출산 지원금 확대
2016년 1월 6일 수요일
생아를 대상으로 확대된다. 신생아 출산지원금의 경우 지 난해까지는 첫째와 둘째 출산 시 모두 30만 원을 지원받았으나 올 해부터는 둘째를 출산할 경우 기 존보다 20만 원 향상 된 50만 원 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시민이 행복한 당 진시를 위해 다양한 민원행정서 비스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 선해 나갈 계획” 이라면서“알고 있는 만큼 혜택이 가는 만큼 유익 한 정보는 이웃과 함께 공유해 주 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조치하고 나머지 25건에 대해서 는 위험요인 해소 시 까지 추적관 리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일부터 오는 14일 까지 주택단지 어린이 놀이시설 33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진행 하고 있으며 재난발생 위험이 높 은 231개소 특정관리대상시설과 안점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설에 대한 정기점검 및 수시점 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놀이시설 점검에서는 장 애물의 적재와 하강지점 충격 완 화재(모래, 고무)상태, 바닥재의 패임, 각 놀이시설의 파손·변형,
돌출부 유무 등을 중심으로 관리 주체의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및 안전관리 의무 이행여부를 확인 하고 있다. 군은 현장을 방문 놀이시설 점 검표에 따라 점검하고 즉시 시정 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보완 토록 행정지도하고 보수가 필요 한 부분은 시정명령 조치 후 추후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시설에 대해서는 관 리주체로 하여금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도록 조치하고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사고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오늘 오후 3시부터 금 오 119안전센터에서 안전문화운 동 확산을 위한‘제238차 안전점 검의 날’캠페인을 전개할 예정 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공무원과 유 관기관 관계자, 안전문화협의회 회원 등이 참석해 △생활주변 안 전취약요인을 신고할 수 있는 안 전신문고 △폭설·설해 등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안전사고 예방법 △스키장, 눈썰매 등 겨울 스포츠 안전수칙 △겨울철 난방기구 사 용에 따른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 대책 등에 관해 홍보활동을 전개 할 계획이다.
춘천, 우정 다룬 만화 인터넷 통해 3월 방영 춘천지역 고등학생들의 꿈과 우정, 사랑을 그린 애 니메이션이 만들어진다. 춘천시와 (재)강원정보 문화진흥원은 지역특화문 화콘텐츠 개발사업으로 춘 천을 무대로 한 창작 애니 메이션‘꽉 잡아’ 를 제작할 예정이다. 국비 등 11억원이 투입 된다. 시와 정보문화진흥원이 사업비를 지원하고 인기 애니메이션‘구름빵’,‘두 리둥실 뭉게공항’ 등을 제 작한 지역의 ㈜디피에스가 제작한다. 오는 5월 인터넷을 통해 홍보작품이 먼저 소개되고, 25분짜리 16편이 시리즈로 연속 방영된다. 공중파와 케이블방송, 인 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유료로 판매될 예정이다. 시는 청소년 대상 애니메 이션을 통해 춘천의 곳곳 과 애니메이션 도시 이미 지가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웅도마을, 해양쓰레기
홍성군, ‘3큐션 당구동호인 대회’ 열려 충남지역 당구인을 위한 친선교류대회 17일 개최 충남 지역 국제식대대 3쿠션 당구동호인들의 친선교류대회 가 홍성군에서 개최된다. 홍성군 당구연합회 구성을 추 진중인 추진위(가칭)는 오는 17 일 홍성군 홍북면 내포지역에 있는 베스트당구클럽에서 당진 시와 서산시, 보령시, 홍성군 등 충남 서부지역 동호인들이 참가 하는 국제식 대대 3쿠션대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클럽장들의 추천선수 64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 는 이번 대회는 클럽 점수를 기 준으로한 토너먼트방식으로 진 행되며 한국당구연맹의 경기규 칙에 따라 전 경기를 국제식대 대에서 치르되 64강과 32강까 지는 30이닝으로 제한해 비율 적용으로 승패를 가린 뒤 16강 부터 이닝제한 없이 경기를 진 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동호인은 오는 16일까지 지역별 클럽장에게 신청을 하면되고 참가비는 3만 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겐 식사가 제공 되며 우승자에겐 50만원, 준우 승자에겐 30만원의 상금이 주 어지고 3위 2명에게는 상금 15 만원과 이외 입상자들에겐 소정 의 부상이 주어진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자진수거 시범마을 선정 서산시 대산읍 웅도마을이 충 청남도가 어촌환경 자치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우리마을 해 양쓰레기는 내가’시범마을 최종 평가에서 선정됐다. 해안지역주민을 중심으로 투기 주체가 모호한 해양쓰레기의 자 발적 수거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했던 본 사업에서 6개 시군, 29개 마을이 경합한 가운데 충남도 평가단의 최종평가 결과 대산읍 웅도마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선구 기자 ksg@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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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6년 1월 6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서부산권 ‘연료전지 발전시설’ 추진 전기와 열 동시 생산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시설 유치 추진 부산시는 해운대 수소연료전 지 도입에 이어 전기와 열을 동시 에 생산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 지 시설인‘연료전지 발전시설’ 을 서부산권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산업단지에도 추진을 위해 오 는 15일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 서 부산강서산업단지(주)(이하 부 산강서산단), SK건설(주), 포스코 에너지(주), 한국남동발전(주) 관 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공동사 업개발 협약식’ 을 체결한다고 밝 혔다. 부산강서산단과 참여사들은 올
부산愛 이야기 발간 ‘산福도로 투어가이드’ 부산시는 7일 시청 접견실 에서 영남중 국토교육동아리 ‘영마루 THINK-CAFE’가 제작한 산복도로 투어가이드 북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 혔다. 이번에 제작된 부산 사랑이 야기‘산福도로 투어가이드’ 는 영남중학교 국토 교육 동 아리 활동의 결과물이다. 박 수종 외 15명의 중학생이 지 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동구, 중구, 서구 일원의 산복도로 를 탐방하며 직접 제작한 것 이다. 이번 활동은 방과 후, 토요스쿨, 동아리의 날 등 학 교교육과 연계하여 운영됐으 며, 산복도로를 탐방하면서 고장에 대한 역사·문화적 의 미를 찾고 국토에 대한 자부 심과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상흔 부산시 도시재생과 장은“산복도로 르네상스 프 로젝트를 비롯한 부산시 도 시재생사업은 교과서에 소개 되는 등 교육적 효과가 커 학 생들이 도시재생 관련 프로 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은 역 사, 지리에 대한 학습효과도 있지만 동시에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향후 학생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 의 시민이 참여해 함께 만들 어가는 도시재생사업을 확대 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문종덕 기자 mjd@sisailbo.com
해 3월 착공(’ 16년 12월 준공) 17.5 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1단계 사업으로 우선 추진하고, 이어 2단계 사업으로 17.5MW 규 모의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 16년 4월 착공(’ 17년 12월 준공) 총 35 MW 규모, 20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는 산업 단지내에도 신·재생에너지 확대 를 위한 민자 유치 사업에 적극적 인 행정지원에 나서고, 한국남동 발전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 서(REC) 구매 SK건설은 발전시설
건설 및 설계 시공 포스코에너지 는 연료전지 공급, 부산강서산업 단지는 사업관리 주관과 부지제 공 등을 각각 맡게 된다.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시설은 연소반응이 아닌 천연가스를 사 용,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친환경 도심 분산형 전력생산 시설로 발 전효율이 높고 소음, 매연 등이 없 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시설로 연 간 약 4만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 과가 기대된다. 또한, 연간 27만MWh의 전기를 생산, 부산시 강서구 전력 사용량
의 약 8%를 생산할 수 있으며, 전 기 생산과 동시에 열(Steam)을 13 만Gcal를 생산하여 산업단지 및 주변시설에 공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이번 친환 경 연료전지 발전시설은 국내 산 업단지내 최대 규모로 건설되는 신·재생에너지 생산 시설로서 국 가 전력난 해소에 기여할 뿐만 아 니라 산업단지내 저렴한 열 공급 및 클린지역 도시 이미지 효과 제 고와 지자체가 민간기업과 협력 하여 지역사회발전에 크게 이바 지하는 신·재생에너지공급시설 구축의 모범 사례” 라고 말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지역균형발전사업 본격추진… 낙후지역 성장동력 창출 경남도, 2016년도 12개 시군 대상, 257억 규모 지역균형발전사업 시행 홍준표 경남지사의‘당당한 경 남시대’실행 방안의 하나인‘지 역균형발전’ 이 종합적으로 본격 추진된다. 경남도가 2013년에 수립한 지 역균형발전 개발계획에 따라 도 내 지역 간 불균형 해소 및 성장동 력 창출을 위해 본격적으로 시행 될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올해 통 영시 등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25 개 사업(문화관광 15개, 도시개발
4개, 농림수산 4개, 환경 2개)에 사업비 257억원을 투입한다. 지난 2013년 10월에 확정된 경 남도 지역균형발전 5개년 개발계 획은 통영시 등 13개 대상 시군의 지역 및 산업여건, 수요조사, 낙후 요인 등을 감안, 해당 시군 발전비 전과 목표, 추진전략 및 개발방향 을 심의, 설정한 것으로, 33개 지 역특화사업과 27개 순수 도비사 업에 특별회계를 투입해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사업 첫 해인 지난 2014년도에 는 총 24개 사업에 305억 원을 투 입해 지역균형발전의 기초를 마 련한데 이어 2015년도에는 총 29 개 사업에 360억 원을 투입해 현 재까지 9개 사업이 완료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2016년도 사업규모는 지난해 12월초 경상남도 지역균형발전위 원회가 심의, 확정했는데 금년에
12개시군을 대상으로 총 257억원 을 투입, 서부권을 중심으로 한 내 실있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추진 한다. 박유동 경남도 서부권개발본부 장은“본 사업 추진으로 서부경남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낙후지역의 성장동력 창출로 지 역경쟁력 제고와 골고루 잘사는 경남건설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예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실시 29일까지 13개반 1천630여명 대상 기술지도 병신년 새해 새로운 영농기술 보급을 위한‘2016년도 예천군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이 6일부터 농업인회관을 비롯한 각 작목별 주산지에서 실시된다. 올해 첫 교육은 6일 예천군청소 년수련관에서 열리며, 조태영 전 경북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의 ‘사과산업의 현황과 전망’ 에대 한 강의로 시작된다. 이번 교육은 29일까지 계속되 며, 고품질 쌀 생산반, 한우 등 모
두 13개반 1천630여명의 농업인 들을 대상으로 더 나은 품질의 농 산물 생산을 위한 영농기술을 지 도하게 된다. 특히, 금년에는 표고버섯, 곶감, 양채류반이 신설되었으며, 작목 별 주산단지에서 병행 실시해 교 육의 현장감을 높이고 교육을 받 는 농업인들의 편의도 제공할 계 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지난 해 12월부터 자체적으로 강사 교
수상 오토바이, 소형어선, 포항 운하 크루즈, IBS고무보트, 동력 구조선, 플라이보트 등 90척의 각종 배에 나눠 타고 형산강 조
퍼레이드 통해 시정 결의’ 정경기장을 출발해서 포항운하 관 물관리센터와 송도동 요트 계류장에 이르는 4.7km 구간을 항해했다. 이강덕 시장은“실타래처럼 엉킨 현안들을 하나둘씩 해결 하기 위해 앞으로 시민 여러분
과 포항의 미래를 함께 이야기 하고 새로운 비전을 찾아낼 것” 이라면서“이를 위해 공무원들 이 먼저 시대의 흐름에 맞춰 선 제적으로 대응하 고, 과감하고 담대 다져 한 도전을 이어가 야 할 것” 이라고 주문하고“올 해는 민선6기 들어 그동안 흘 린 땀의 결실을 거두기 위한 본 격적인 행보에 나서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 고 강조했다.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김천시, 설 명절 운전자금 120억원 지원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위해, 11일부터 15일까지 접수 김천시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되 면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제품 판매 부진, 수익구조 악화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운전자금 350억원을 지원한
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특히, 자금 수요가 많은 설·추석 명절에 집 중 지원할 계획이며 자금을 적절 히 배분하여 수시(3·6·9·11월)로 경영자금이 필요한 업체에 대해 서도 지원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2016년 설명절에는 120억원을 융 자 지원할 계획으로 오는 11일부 터 15일까지 5일간 시청 투자유 치과에서 접수한다. 융자지원 대상은 김천시에 본 사·주사무소 또는 사업장 중에 하나가 소재하는 제조업(자동차 정비업, 폐차업), 건설업, 운수업,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올 1월부터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의 S(Start-Up) 스쿨을 통해 지식재산 및 브랜딩 교육 지원에 나 선다.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의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은 창작과 창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지닌 자들을 대상으로 강연, 워크 숍 등의 프로그램 운영, 창작공간 지원, 3D 프린터, 영상제작 및 편집시스템, 스튜디오 등의 장비지원을 통해 창업을 지원해 주는 기관이다.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제작지 원사업을 해 주고 있는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은 4일간 경북도문 화콘텐츠진흥원 일원에서 있을 S-스쿨을 통해 예비창업자들 에게 사업준비 방법, 브랜딩 및 마케팅 전략, 재무 및 세무, 법 률, 프레젠테이션 등의 교육을 통해 경북문화자원에 상상력과 창의력을 보태어 경제적 부가가치를 만드는 창의산업을 이끌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해시
맑은물순환센터 처리수가 농업용수로 김해시는 화목맑은물순환센터에서 방류되는 하수처리수를 재처리하여 사계절 안전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장유화목 하 수처리수의 농업용수 재이용사업’ 을 지난해 12월 말에 완료하 고 올해부터 농업용수를 공급 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2012년부터 김해시 화목동, 이동 일원의 120㏊ 200여 농가의 시설채소재배단지에 총사업비 10,991백만원을 투입하여 가압시설 및 송배수관로 22.2km 등을 설치하여 하루 1만여 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그간 이 지역 농민들은 조만강수와 배수로에 고인 물을 농업 용수로 사용하여 봄, 겨울철 갈수기 농업용수 확보가 어려웠 을 뿐 아니라, 수질이 나빠 영농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 번 사업으로 사계절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는 물론 하수처리 수를 재처리하여 물속의 각종 대장균을 제거하고 탁도, BOD 등의 농도를 낮추어 공급함으로써 깨끗한 물로 농사를 지을 수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윤환 문경시장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
육계획 점검과 강의기법 향상 교 육을 가졌으며, 특수 작목분야는 전국 각지의 분야별 전문가를 초 빙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교육시간과 교육장소, 세부일정 등은 농업기술센터 홈 페이지( http://ycatec.or.kr ) 공지 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BBC방송 세계 10대 겨울 이색스포츠 선정
포항시는 2016년 새해 첫 근 무일인 지난 4일 오전 공무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직 원단합’ 과‘시민화합’ 을 기반 으로‘환동해 중 심도시 도약’을 ‘수상 이루기 위한 이색 시무식을 갖고 힘찬 새 출발을 다짐했다. 수상퍼레이드 형식으로 열 린 이날 시무식은‘창조도시 포 항의 힘, 형산강에서 세계로’ 를 주제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 롯한 공무원들이 드래곤보트와
경북지식재산센터, 콘텐츠제작 맞춤형 교육
문경시
‘해운대 북극곰 수영축제’ 개최
이색 시무식으로 ‘포항시 새출발’
경북도
고윤환 문경시시장이 한국신지식인협회에서 주관하는 2015년도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 되어 12월 30일 한국신 지식인협회로부터 신지식인상을 수상했다. 신지식인 선정은 각계각층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서 선정 되 며, 이번에 문화예술부문, 교육부문, 공무원부문 등 총10개 분 야에 걸쳐서 선정 되었으며 고윤환 문경시장은 공무원부문에 선정됐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올해 개최한“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 육대회” 를 저비용 고효율대회로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제적인 롤모델을 제시 하였으며, 특히 선수촌 조성 에 800억원이 소요되나 카라반이라는 특별한 아이디어 창출 로 35억원에 해결하여 765억원을 절감 하였으며, 세계3대 종 합스포츠 대회를 앞두고 질서·친절·청결운동을 펼쳐 전시민 이 동참한 가운데에 성공적으로 개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수상 소감에서 전시민과 전공무원이 합 심해서 노력해 준 덕분이라면서 앞으로 일등 문경을 건설하는 데 더욱 더 매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오는 9일부터 10일 까지 양일간 해운대해수욕장에 서 국·내외 5000여명이 참가하 는‘제29회 해운대 북극곰 수영축 제’ 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북극곰 수영축제는 지난 1988 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웨스틴 조선호텔이 초기 100여명의 참가 자로 시작한 이래 29회째를 맞이 하고 있으며, 올해는 부산일보사 와 (사)해운대문화관광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와 해운대 구가 후원한다. 특히, 올해 북극곰 수영축제에 서는 참가자와 관광객들이 1박 2 일간 가족과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전야제 행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보강하여 겨울 바다 의 이색 볼거리를 선사하는 명실 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겨울 바다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한다. ‘북극곰 수영축제’ 는 영국 BB C방송이 세계 10대 겨울 이색스 포츠로 선정할 만큼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부산시 민은 물론, 한겨울 영하의 차가운 날씨에도 바다수영을 즐기는 국 내외의 수영 동호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축제의 본행사인‘북극 곰 수영’ 은 오전 10시부터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몸풀기 댄스, 겨울바다 입수, 핀수영대회 및 보물찾기 등으로 실시되며 부 대행사로는 △북극곰 모래조각, 포토존, 캐릭터 엽서, 텀블러 꾸 미기 △페이스&바디페인팅 체험 △환경사랑 젠가게임 △창작연 날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북극곰 수영 축제는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해 운대해수욕장에서 열려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 된다” 고 전했다.
무역업, 관광숙박시설운영업, 폐 기물수집처리운반업, 엔지니어링 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체로서 매출액에 따라 최대 3억까지 융자 지원하고 융자기간은 1년 거치 약 정상환으로 시중 15개 금융기관 을 통해 대출이 가능하며 시에서 대출이자 차액 4%를 보전한다.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타 시도 에서 도내로 이전한 업체, 중앙단 위 시상에서 장관이상 수상업체
는 매출액에 관계없이 5억원까지 우대 지원해 중소기업의 금융이 자 부담을 경감시켜 줄 것으로 기 대된다. 또한,‘김천시 15만 인구 회복’ 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 는 기업에 계속 융자 지원하거나, 융자금액 조정률을 낮춰주는 인 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발전 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산시는 1월부터 경산시청 및 읍·면사무소에서 혼인신고하 는 경우 부부 중 한 명이라도 경산시에 주소를 둔 세대에 한하 여 건전한 가정의 첫 출발을 축하하는 의미의 나라사랑 태극 기를 증정한다. 붉은 원숭이해인 병신년(丙申年)에 경산시에서 추진하는 특 수시책의 하나로서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세대에 태극기를 선 물로 증정함으로써 애국심 고취와 경산시에 대한 자긍심 고취 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태극기 보급률을 높임으로써 범국가적 으로 추진하고 있는 태극기 사랑 운동에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 된다. 정진한 새마을봉사과장은“우리시는 매년 1500세대 이상 혼인신고를 하고 있는 실정으로 앞으로도 더욱 많은 젊은 부부 들이 경산시에 새로운 가정을 이루어 젊은 경산시가 되기를 바 라며, 다양한 시책개발을 통해 시민이 감동할 수 있는 민원서 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박봉수 기자 pbs@sisailbo.com
장성우 기자 jsw@sisailbo.com
경산시
혼인신고 하는 세대에 나라사랑 태극기 증정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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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발전 위한 싹 틔울 것”
군산시
“매일, 새로움을 느끼다” 작품전 개최
김광수 의장, 사무처 직원과 2016년 시무식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분관인 장미갤러리에 서 ‘동양의 피카소’로 불리던 故하반영 화백의 ‘매일, 새로움을 느끼다’ 작품전을 내달 14일까지 개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故하반영 화백이 군산시에 기증한 작품 중 자 연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정물화, 풍경화 등 다양 한 장르의 작품을 주제로 전시하고 있다. 하반영 화백(1918~2015)은 7세때 수묵화를 그려 천부적 재 능을 인정받았으며 이후 국내외에서 민족과 자연을 소재로 한 그림을 그려왔다. 개인전 50회, 해외 초대전 10회, 국제전 150 여회를 개최한 하반영 작가는 2013년 군산시에 작품 100점을 기증하여 군산시민 뿐만 아니라 많은 관람객들에게 그의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물관에서는 근대산업유산예술창작벨트 조성사업으로 복 원된 근대건축물중 하나인 장미갤러리를 활용하여 2014년 6 월부터 1층은 故화하반영 선생님의 유품인 화구 전시 및 영상 을 상영하는 하반영 자료실로, 2층은 상설전시장으로 운영하 고 있다.
발전 이룰 수 있는 의회 역할·의정보좌 주문 전북도의회 김광수 의장은 지 난 4일 의원총회의실에서 최은희 의원과 이종석 사무처장, 간부 공 무원 및 사무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2016년 새 해 업무를 시작했다. 김 의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작 년 한해는 의회사무처가 역동적 으로 움직였던 한해였다”면서 “무엇보다 사무처 직원들이 열심 히 보좌해준 덕분에 지난해 의정 활동 성과도 큰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지방의원들은 사무
처직원들의 지원을 받아 의정활 동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10대 의회가 역동적이고 신뢰 받는 의 회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열정을 더해준 사무처직원들을 자랑스럽 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도민과 도 정발전을 위해 뜨거운 열정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의정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작년 한해 전북도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제공항 건 설을 위한 예산확보와 전북연구 개발특구 지정이라는 성과를 일
전북도의회 김광수 의장이 지난 4일 의원총회의실에서 시무식을 가졌다.
궈냈다”면서 “올해는 주요 현안 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건전한 비 판, 생산적인 대안, 그리고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더 욱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의장은 특히 “상임위원회 중 심의 생활밀착형 현장활동을 강
화하고 도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 게 듣고 소외되고 어려운 곳을 배 려하며 이를 도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쳐나가 겠다”고 약속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순천 경찰 ‘특별치안활동’ 성과
담양군
담양소방서, 2016년 새해 각오 다지며 출발
담양소방서는 지난 4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신년 새 해 개인별 새로운 다짐을 발표하는 시무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시무식은 2016년 새해에는 참된 자세와 굳은 각오로 소방행정을 펼 수 있는 결의를 다졌으며 특히 개인별, 부서별 새해 소망과 각오를 발표하고 직원 상호간 새해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도연 서장은 “직원 상호 간 화합하는 직장문화 정착, 존경 과 신뢰받는 소방공무원상 정립, 군민의 생명을 구할 완벽한 예방ㆍ진압체제 구축을 통한 안전파수꾼으로서 봉사소방 이 미지를 구현 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고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곡성군
전남 최초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시승식 곡성군이 지난 4일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시승식을 갖고 자체 개발 농어촌 캐릭터 버스를 운행해 군민과 관광객들로부 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곡성군은 지난 4일 군청 광장에서 2016년 1월 1일 전남 최 초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시행과 자체 개발 농어촌 캐릭터 버스 운행을 알리는 시승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캐릭터 버스 시승식에는 유근기 군수와 이국섭 의장, 박찬주 교육장, 곡성군의회 주성재, 강대광, 이만수, 이재호, 유남숙 의원, 조동영 곡성교통 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명 이 참석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곡성군 농어촌버스 단일요 금제는 민선6기 유근기 군수의 공약사항으로, 교통 오지마을 주민과 노인, 학생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부담 완화를 위해 전남도에서는 최초로 시행하는 교통복지 정책이다. 거리에 상관없이 어른 1,000원, 중고생 800원, 초등학생 500 원만 내면 곡성 관내 어디든지 갈수 있으며 이는 지자체 농어 촌버스 단일요금으로는 가장 저렴하다.
전년대비 5대범죄 감소 순천경찰서는 지난해 12월 7일 부터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을 한 발 앞서 진행한 결과 5대 범죄 발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5일 밝혔다. 전년대비 5대 범죄는 21건(9.8%) 감소해 총 194건 발생하였고 살 인과 강도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 으며 특히 절도는 45건(46.4%)이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별치안활동으로 금융기관 등 현금다액취급업소에 대한 정 밀 방범진단을 실시하고 NFC 안 심신고망 등 긴급신고시스템 전 반을 점검.보완하였으며 형사.교 통.여청 등 각 기능이 참여하는
합동 현장대응훈련(FTX)을 통해 강력범죄 발생에 철저하게 대비 해 왔다. 특히 경찰서-대형마트 치안간 담회개최 등 여성 대상 강력범죄 예방을 위한 생활치안 대책을 적 극 추진하여 주민 공감대를 형성 했다. 최삼동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순천시와 협조하여 대학가 주변 ‘안심원룸’ 및 ‘방범시설 우수 아 파트’ 인증제를 내실 있게 추진 하고 순천시 치안환경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2016년 방범용 CCTV 예산을 확보하는 등 안전도 시 순천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계수 기자 kgs@sisailbo.com
보성군 길거리 깔끔·새로워진다 간판개선 시범사업 선정 보성군은 지난해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6년 간판개 선 시범사업에서 ‘벌교읍 시가지 간판개선 시범사업’이 광주·전남 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 이번 시범사업 선정에서 보성 군은 사업계획의 적절성 및 필요 성, 불법유동광고물 정비 추진실 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에 따르면 국비 2억원을 지원 받아 총 5억 2000만원을 들여 올 해 초부터 벌교읍 상업시설 밀집 지역(벌교읍 선근교-벌교역-공용 버스터미널)의 1.3km 구간 150여
개 업소의 노후 간판을 정비할 예 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간판개선 시범사업 시행으로 광고물에 대 한 주민의식 변화계기를 마련하 고, 보고싶고 쉬고싶고 찾고싶은 문화공간을 조성하여 벌교꼬막 문화산업특구에 걸맞은 아름다 운 명품거리 일번지로 만들어 나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간판개선 시범사업 을 시작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각 읍면 간판에 대해 정비시범구역 지정 및 개선 을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순창군
기초생활보장 맞춤형 급여… 장관상 수상 순창군이 2015년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맞춤형 기초생활 보장 평가에서 전국 우수사례 지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 관상을 수상했다. 맞춤형 기초생활 보장 평가는 기초생활보장제도가 맞춤형 급여로 개편됨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시행과정에서 지자체의 신규수급자 발굴노력과 성과 등을 엄밀히 심사했다. 이번 평 가를 통해 전국에서 16개 기관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순창군은 지난해 7월1일부터 시행한 맞춤형 급여제도 추진 실적으로 915명을 신청 받아 675명을 접수했으며 98%에 대해 보장을 결정했다. 또 보장에서 제외된 대상자에 430건에 대해 서는 민관협력을 통해 별도 맞춤형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촘촘 한 복지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번 평가를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에 대 해서는 사례집을 발간해 전국 지자체에 보급할 계획이다. 보 건복지부는 사례집이 사회복지 전담공무원들이 일선에서 개 별적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상황에 처한 주민들을 만나 상담에 서 조사, 책정, 서비스연계까지 제도운용 전반에 관해 수록해 놓아 업무담당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신안군 청렴 연극 공연 개최 신안군은 지난 4일 “청렴연 극과 함께하는 2016년 시무 식”을 개최하고 청렴하여 신뢰 받는 군정운영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시무식, 2부 청렴연극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번 청렴연극은, 기존의 주 입식 교육을 탈피하여 재미와 감동의 문화코드를 접목한 것 으로, 공직자 스스로가 청렴 의 의미를 되새겨 자발적으로 청렴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 되었으며, 청렴교육 전문기관 ‘세종산업연구소’가 ‘진격의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공연을 진행했다. 공연내용은, 공직자(주인공) 가 부패와 비리 앞에서 흔들리 면서도, 공직자로써의 자긍심 을 지키려 고군분투 하며 “공
직자의 자긍심이 금전보다 값 지다”는 청렴의 기본 가치를 재확인하는 과정을 담았다. 공연을 관람한 군 공무원은 “이번 청렴연극이 일상의 사무 실 내에서 발생될 수 있는 부 패의 개연성을 의도적으로 노 출시켜 공론화 하여 줌으로 향 후 직원 상호간 및 상·하간에 청렴에 대한 소신과 견해를 자 연스레 개진할 수 있는 마당을 제공해 준 것 같다” 고 말했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공직자 간 상호신뢰가 군민에게 신뢰 받는 군정의 기본임을 강조하 고 모두 한마음으로 부정·부패 를 척결하여 2016년 “신뢰의 신안, 청렴한 신안의 군정을 열자”고 당부했다. 장영윤 기자 jangy@sisailbo.com
‘농업인 월급제’ 확대 추진 나주시 “올해 500농가 목표… 안정적 수입 마련” 나주시는 올해 농업인 월급제 대상지역과 농가 수를 대폭 확대 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나주시는 지난해 5월부터 4개 농협 6개 읍면, 162농가를 대상으 로 농업인 월급제를 시행했다.1 인당 월평균 93만원으로 모두 10 억6000여만원이 지급됐다. 올해는 12개 농협 19개 읍면동 전체에서 500농가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주시는 이자 비용으로 7500만원을 올 예산에 편성했다. 농업인 월급제는 벼 재배 농가 를 대상으로 가을걷이 뒤 받을 수 매대금을 선금 형식으로 미리 나 눠주는 것으로 원금은 농협이, 이 자는 나주시가 부담한다. 각 농가는 자신이 출하할 예상 수매량의 60%를 월급 형태로 미 리 받을 수 있다. 월급 한도는 100만원이지만 대 농(大農)의 경우 한도액을 올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나 주시의 전체 벼 재배농가가 9천여 명에 달한 점을 고려하면 아직은
미미한 편이다. 생활비 여유가 있거나 수매 뒤 목돈이 필요하면 굳이 이 제도를 이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이 제도가 농가는 원금만 갚고 연리 6%의 이자는 시가 부 담하는 만큼 ‘이자수익’을 고려해 이 제도를 활용할 농가도 적지 않 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급제를 신청했던 한 농가는 “빚을 내 영농비와 생활비를 감당 했는데 월급을 받으니 생활이 다 소 안정됐다”고 말했다.
김준성 영광군수 새해 군민 소통 시작 김준성 영광군수는 2016 년을 맞아 독거노인세대 등 불우세대 및 지역농가를 방 문하여 군민과 소통하는 현 장중심의 군정을 펼쳤다. 지난 3일 영광군은 독거노 인세대를 비롯하여 장애인세 대, 다문화가정, 특용작물 재 배농가, 가축사육 체험농가 등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 취하고 위문품 전달과 함께 인사를 드리는 것으로 새해 를 시작했다. 특히 김준성 군수는 “2016 년에는 우리 주위에 불우이 웃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 지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 서 로 따뜻하고 정감있는 한해 를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소외되고 어려운 환 경에서 생활하는 이웃들을 방문하여 새해 덕담을 나누 며 격려하면서 올해에는 더 욱 더 군정에 힘써 군민들이 다함께 활기차고 건강한 삶 을 누릴 수 있는 영광군을 만 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영광읍에 거주하는 김모씨는“올해는 더욱 군민 에게 편안하고 가깝게 다가 오는 영광군 행정을 기대한 다”며 소감을 전했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장흥군, 6년 연속 인구증가 지역발전 초석 마련 장흥군 인구가 6년 연속 증가 했다. 장흥군은 2015년도 말 기준 인구가 전년 대비 323명이 증가 한 4만3190명을 기록하며 6년 연 속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게 됐다 고 지난 4일 밝혔다. 장흥군 인구는 1966년 이후 매 년 감소한 이래로 지난 2010년 44 년 만에 인구수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2010년 이후 매년 인구 증가 세를 유지한 장흥군은 2015년 말 까지 6년 연속 이 같은 추세를 이 어가고 있는 것. 장흥군은 인구 4만명 붕괴의 위 기감이 고조되면서 지역 내 기관 과 기업체 임직원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 관외 주민등록 직원의 관내 전입,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주소이전 등 적극적인 인구 늘리 기 정책을 실시해 왔다. 특히 민선6기 출범 이후 인구증 가를 군정 역점시책으로 내걸고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출산 양육 지원금 인상, 난임부부 지원 등 다양한 시책들을 내놓고 있다.
로하스타운 조성·기업유치·출산장려 증가요인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귀농 전담부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 으며, 안양면 기산리 일대에는 도 시민 유치를 위해 1500세대 규모 로 로하스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발전위원회에 서 실시한 ‘지역주민 삶의 질 만 족도 조사’ 에서 군 지역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전원 생활을 꿈꾸는 도시민들의 관심 이 높아지고 있다.
장흥군은 공격적인 투자유치로 장흥바이오식품산단과 장흥농공 단지가 점차 활성화됨에 따라 인 구증가 추이가 지속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또 노인전문 요양병원 건립, 귀 농시책, 출산 장려 정책 등의 효과 가 가시화 되면 인구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일석이조의 효 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구례자연드림파크’ 농촌회생 성공모델 인정받다 구례군 지방자치경영대전 ‘지역경제 우수상’ 수상 구례군이 행정자치부와 한국일 보사가 공동 주최한 ‘제12회 대한 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지역경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군은 5일 밝혔다.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지자체 상호 비교 경 쟁을 통해 우수경영 시책을 발굴· 공유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
고 있으며 올해는 156개 지자체 가 참여하여 치열하게 경쟁한 것 으로 알려졌다. 구례군은 이번 경영대전에 구 례자연드림파크 조성으로 변화하 는 지역의 발전상을 주제로 지역 경제분야에 참가해 행정자치부장 관상인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구례자연드림파크는 구례군이
2011년 아이쿱생협과 협력하여 조성한 국내 최대규모의 친환경 식품 가공·유통센터로서 19개의 공방(공장)과 물류센터, 영화관 등을 통해 농촌 지역의 경제와 문 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성 공사례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1일 대한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신덕수 기자 sds@sisailbo.com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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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6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행복복지재단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700세대 지원 완도군 ‘1인 1구좌 갖기’사업… 군민들 관심·성원으로 4억여원 후원금 모아 전남 완도군의 민선6기 공약사항으 로 설립된 완도군 행복복지재단이 활 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법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 는 비수급 빈곤층과 취약계층 및 저 소득층은 최저수준의 삶도 영위하기 힘들었다. 완도군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사 람들을 돕기위해 지난해 10월 2일 행 복복지재단을 설립하고 후원금 계좌
개설과 CMS 를 이용한 행복천사 1인 1구좌 갖기 모금사업과 적극적인 재 단 홍보활동을 펼쳤다. 개인부터 각 기관단체, 사회단체, 공무원, 출향인에 이르기까지 군민들 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작년 12월 31일 기준으로 4억1260만원의 정성 어린 후원금이 모금됐다. 행복복지재단은 지난해 12월 모금 된 후원금중 8000여만 원을 저소득층
난방유 지원 168세대, 취약계층 이불 지원 200세대, 다문화가정 겨울의류 지원 310세대 등 총 678세대의 어려 운 이웃들에게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 을 전달했다. 또한 갑작스런 질병으로 위기상황 에 닥친 저소득층 세대에 긴급 의료 비를 지원했고, 새농민회 회원들이 직접 담아 기탁해준 김장김치 100포 기를 완도군 장애인협회를 통하여 장
애가정 33세대에 전달했다. 군외면 출신 일강레미콘 박용준 대 표가 1000만원을 군외면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며 지정기탁해 군외면 31 개소 마을 경로당에 난방유, 백미, 겨 울이불 등을 전달했다. 완도군 행복복지재단 오성웅 이사 장은 ‘2015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 양한 계층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 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더 많은 관심 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 행복복지재단은 완도 군에서 2017년 까지 50억 원의 출연 금으로 이자수입과 자발적인 후원금 을 조성해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자원 의 발굴 및 지원, 복지정책개발조사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보급, 복지시 설의 수탁운영, 복지시설간 연계교류 및 민간과의 협력, 행복복지기금 조 성관리사업 등 완도군의 실정에 맞는 복지사회 구현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 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상일 기자 psl@sisailbo.com
동정
전주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참석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5일 오전 10 시30분 전주시 풍남동 르윈호텔 에서 열리는 2016년 전주 상공회 의소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충주에코폴리스 국제학교 MOU 체결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5일 오전 10 시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리 는 충주에코폴리스 국제학교 설립 MOU 체결했다.
풍무 역세권 사업자 공모 보고회 참석 유영록 경기 김포시장은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풍무 역세권 민간사업자 공모 추진보고회’에 참석, 개발 현안 사항을 점검했다.
문경시장학회,후원 열기로 겨울 이긴다 기업·시민·봉사단체·공무원·익명 기부자등 나눔 이어져 꿈이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어 가는(재)문경시장학회는 각계각 층의 후원 열기로 체감온도를 높이 고 있다. 영진연탄에서1000만원, ㈜에코제 이피에서 200만원, 점촌3동 정재삼 씨 200만원, 문경시 여성자원봉사회 에서 200만원, 점촌이화라이온스클 럽에서100만원, 주흘산업개발에서 1000만원, 한솔이엠이(주)에서 300 만원, 점촌4동 익명의 기부자100만 원,문경시 문화관광과에서 200만원, 사회복지과에서 300만원, 건축디자 인과에서 200만원을 기부했다고 시 는 5일 밝혔다. 영진연탄은 상주시 함창읍에 소재 하고 있으며 문경,상주지역에 연탄 을 공급하고 있으며 2007~2015년
상반기까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문경시 협의회장으로 지낸 추정호 씨의 대를 이어 아들인 추종선(41세) 가 맡아서 운영하고 있는 업체이다. 경기도 안성시에 소재한㈜에코제 이피는 보도블럭 생산업체로 류시 연 대표는 남편(박천규)의 고향인 문 경이 좋아서 문경읍에 주거공간을 마련하여 주말을 보내면서 문경사 랑을 키워가고 있다. 점촌3동에 거주하는 정재삼씨는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1학년인 손 녀 정해민양이 금년도(재)문경시장 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장학금 300만원을 받아서 열심히 공부하게 되어 고마운 뜻을 담아 장학금을 기 부했다. 문경시여성자원자원봉사회는 관
김천시, 丙申年 새해 떡국나눔 행사 대항면 찾은 관광객 대접 경북 김천시 대항면은 병신년(丙 申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7시 부터 새해 해오름 산악인과 직지사 관광객 들을 위한 새해 맞이 떡국 나눔 행사 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본 행사는 대항산악회주최로 산악
회 회원을 비롯하여 김영환 대항면장 과 직원, 박외선 대항면새마을부녀회 장과 회원, 김상옥 대항면적십자봉사 회장과 회원 등이 참여하여 직지문화 공원에서 3시간여동안 진행했다. 이들은 일출의 명소이며 백두대간 의 중심인 황악산 일출 관광객들에게 김천의 온정을 나누고 관광의 명소인
내지역에서 수거한 헌옷과 폐식용 유를 수거해 재생비누를 만들어 문 경시 여성회관내에 있는 ‘아름다운 가게’를 운영한 판매수익금으로 장 학사업,불우이웃돕기를 등 이웃사 랑을 실천하고 있다. 점촌이화라이온스클럽은 매년 장 학사업,의료봉사,이·미용봉사,경로 잔치 등 사회봉사를 전개하며 라이 온스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여성으 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지역인재육 성을 위한 장학금을 흔쾌히 보탰다. 주흘산업개발은 문경시 마성면에 소재한 아스콘 생산업체이며,한솔 이엠이(주)는 문경시 생활폐기물 소 각시설을 운영하는 업체로 2013년 부터 2022년까지10년간 1년에 300 만원씩 기부하기로 약정해 총900만 원을 기부했다. (재)문경시장학회는“각계각층에
김천을 알리기 위해 새벽부터 움직였 으며 황악산 정상에서 일출을 위해 찾아온 관광객과 직지사를 찾은 외지 인들에게 따끈한 차와 떡국을 건네며 덕담을 나누고 건강과 행운이 있기를 소원했다. 전옥규회장은 “김천이 부항댐과 하 야로비공원 등으로 새로운 관광명소 로 자리하고 있는 만큼 김천을 잊지 말고 다시 찾아 줄 것과 김천시민은 따뜻한 마음으로 항상 관광객들을 맞 이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대항면장은 “해마다 나누는 떡국 온정이지만 올 해에는 작년보다 날씨가 좋아 많은 관광객들이 들려 맛있게 먹어주어 김천과 대한민국이 더욱 풍성해 질 것 같다”며 덕담을 하 면서 항상 지역을 위하고 김천을 위 하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대학생 동계부업활동 소집 행사 참석 이병선 강원 속초시장은 5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16 대학생 동계부업활동 소집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신년교례회 참석
서 기부해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 를 드리며, 기부하신 장학기금으로 지역인재 양성과 명품교육도시 건 설에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감사 의 말을 전했다. 한편 (재)문경시장학회는2013년5 월31일 설립하여 시출연금과 시민, 출향인 등 각계각층의 기부금 589
경기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 주민 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조손가정 아 동을 위해 써 달라며 2년째 100만원 을 몰래 놓고 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금광2동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 일 60대 후반으로 보이는 할아버지가 동 주민센터 인감 발급 창구에 검은 비닐봉지를 놓고 급히 자리를 떴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4년 12월 31일 당시와 똑
같은 상황이다. 봉지에는 5만원짜리 현금 20장과 손 글씨로 쓴 메모지가 들어 있었다. 메모지에는 “금광2동에 사는 초등 학생으로, 엄마 아빠 돌아가시고 할 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아가는 어린 이를 도와주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금광2동 주민센터는 2014년 말 근 무하던 공무원들이 반 이상 바뀌어 어리둥절해 했지만, 당시 돈 봉투를 놓고 황급히 사라졌던 익명의 할아버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담양군 조영성 前 민원봉사과장, 장학금 2백만원 기탁 40년간 공직생활 마무리 전남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12월 30일 정년퇴임으로 40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게 된 조영성 前민원봉사과 장이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최형식 군수에게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조영성 전 과장은 “공직을 떠나려 고 하니 부족했던 부분이 생각나 아 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공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작은 정성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장
학금을 전달하게 된 취지를 밝혔다. 1975년 대전면사무소에서 첫 공직
생활을 시작한 조영성 전 과장은 경 제과 경영수익담당, 민원과 복합민원 담당, 도시과 도시행정담당, 보건소 보건행정담당 등을 역임하며 군 여러 분야에서 불철주야 힘써왔다. 지난 2014년 10월 25일부터는 민 원봉사과장으로 부임해 민원인 편의 행정 구현을 위해 앞장섰으며, 주요 수상으로 군정발전 및 농토배양 군수 표창, 보안업무 및 양정시책추진 유 공자 도지사 표창, 건설교통업무 유 공자 장관 표창 등이 있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군정 희망의 대화’ 참석 노박래 충남 서천 군수는 6일 오전 10시 마서면과 오후 2시 종천면에 서 열리는 열린 군정 희망의 대화 에 참석한다.
장성우기자 lshinbil@naver.com
‘2016 고추재배 기술교육’ 참석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는 6일 의성군 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2016 고 추재배 기술교육’에 참석해 관계 자들을 격려한다.
학생·교사 직접 제작… 홀로 어르신들께 전달 충남 홍성군 광천읍 광천중학교 학 생들이 직접 만든 목도리 60개를 생 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전달해 달라 며 광천읍사무소에 기탁했다. 이번 목도리 기탁은 고입 시험을 마 친 광천중학교 3학년 김정미 학생 등 41명과 교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 루어졌다. 광천중학교 윤여향 교장선생님은 “추운 겨울을 맞아 홀로 사시는 어르
“조손가정 아동 위해 써 달라” 얼굴 없는 천사 누구? 지가 남긴 메모지의 글씨체와 내용으 로 미루어 같은 사람이 선행을 베푼 것으로 추측했다. 금광2동은 기부자 뜻에 따라 조손 부모 품에서 자라는 금광2동 거주 초 등학생에게 전달하기로 하고, 100만 원 현금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에 맡겼다. 이남석 금광2동장은 “2년째 얼굴 없는 천사가 동 주민센터를 다녀갔 다”면서 “익명의 어르신이 베푸는 선 행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백만원을 포함해 총2589백만원을 적립했고 장학금으로 1401명에게 1369백만원을 지급했다. 또한 올해는 장학생을 확대 선발 하고, 문경출신 대학생의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문경학사를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홍천군 광천 중학교 ‘사랑의 목도리’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성남시 금광2동 주민센터에 2년째 100만원 몰래 기부
권영진 대구시장은 5일 오전 11시 30분 충성교회에서 개최되는 ‘대 구기독교총연합회 신년교례회’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영진연탄, 점촌이화라이온스클럽, 문경시여성자원봉사회, 에코제이피
신들에게 따뜻한 목도리로 온기를 드 리고 싶어 학생과 교사가 한 뜻을 모 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아무쪼록 이 목도리가 어르 신들의 겨울나기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덧붙였다. 읍사무소에서는 기탁 받은 목도리 를 지역 어르신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마을별로 전달할 예 정이다. 최태수 읍장은 “자칫 소 외될 수 있는 어르신들에 게 이번 재능기부가 작지 만 정성 가득한 선물이 된 것 같다며, 어르신들의 건 강과 안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며 훈훈한 나눔의 운동 실천에 감사 의 마음을 전했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이희원 경기 광주 부시장 취임 14대 이희원 경기 광주 부시장 이 5일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 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희원 부시장은 전북 부안 출신 으로 부안고등학교를 졸업, 1982 년 수원시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 작했다. 공직 생활 중 행정의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평택대학교 행정학 학 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7년 경기 도 전입 이후, 성남시 구미동장, 수 내3동장, 道 감사담당관실, 예산담 당관실 등을 거쳤다. 2011년 서기관으로 승진 이후 道 의회사무처 의회운영전문위원, 예산담당관, 경기도 인재개발원장 등 주요 요직과 일선 기관을 두루 거쳤다. 이 부시장은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냉철한 판단력과 분석력 을 겸비한 정통 행정 관료로 정평 이 나 있으며, 오랜 공직 경험을 토 대로 조직 통합·관리 능력과 갈등
옥천군 여성단체 협의회 참석 김영만 충북 옥천군수는 6일 오전 11시 옥천군 여성회관에서 열리 는 옥천군 여성단체협의회에 참석 한다.
‘새해 농업인 사과 실용교육’ 참석 이현준 경북 예천군수는 6일 오후 1 시 예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 는 ‘2016 새해농업인 사과 실용 교 육’에 참석, 농업인들을 격려한다.
인사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서장 전보 △비서실장 권오 민 △고객행복실장 김병수 △기업금융처장 조한 교 △융합금융처장 신동식 △재도약성장처장 정 태식 △국제협력처장 이성희 △마케팅사업처장 구본종 △인력개발처장 박윤식 △수도권경영지 원처장 임성순 △서울지역본부장 이은성 △강원 지역본부장 이우수 △서부권경영지원처장 정연 도 △대전지역본부장 박노우 △동부권경영지원 처장 권순일 △경북지역본부장 이상국 △경남동 부지부장 김성규 중소기업청 ◇전보 △서울지방중 소기업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김흥빈 △대구경 북지방중소기업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김문환 ◇ 승진 △경영판로국 공공구매판로과장 부이사 관 장대교
부고 5일 취임식을 가진 이희원 광주시 부시장(왼 쪽)이 조억동 광주시장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조정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소 통과 상생, 창의를 시정의 중점 가 치로 두고 수도권 중심도시, 시민 중심 친환경 명품 도시 건설에 혼 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 이희순씨 별세, 김완일(메트로미디어 광고마케팅국 부국장)씨 모친상 = 5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 동 42-26 천안하늘공원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6 시 30분, 02-721-9826. ▲ 백수현씨 별세, 백승호(세무법인 이지택스 대표세 무사)·승준(세무법인 이지택스 사무장)·승욱(삼성 화재 부장)·승희·승숙·운희씨 부친상, 홍성준(자 영업)·송영진(원모아부동산 대표)·황덕구(청주남이 농협 전무)씨 장인상 = 4일, 청주하나장례식장 특실 A분향실, 발인 6일. 043-270-8400 ▲ 박효순씨 별세, 송용헌(서울우유협동조합장)씨 부 인상 = 4일,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봉담장례문화 원 3층 해당화실, 발인 6일 오전 8시 30분, 장지 봉 담 가족묘지. 031-278-0412.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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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총선 D-100, 국민 배신한 정치권 심판 각오 다져야 4·13 국회의원 총선거가 지난 4일로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가 무한 생존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 운데 한국 정치가 퇴보를 거듭하며 국가 발전의 발목을 잡는 것을 더는 용납해선 안 된다는 점에서 유권자의 역할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더욱이 내년 말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이 번 총선은 여권은 물론 야권의 운명까지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러나 선거가 불과 3개월 남짓 남은 지 금까지 선거구조차 정해지지 않은 상태가 지속하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한 노릇이다. 야권이 분열하면서 이번 선거에서 어떤 대결구도가 펼쳐질지 불확실한 시계제로 상태도 계속되고 있다. 선거구 실종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 자 현재의 상태로는 선거를 실시할 수 없 다며 선거 금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이 나 국회의 부작위 위법을 확인하는 소송도 제기되고 있다. 자신들이 뛸 운동장을 몰 라 허둥댈 수밖에 없는 정치 신인이나 예 비출마자들의 애가 타들어 가는 것은 당연
시론
강신구 대기자
하다. 하지만,‘깜깜이 선거’ 는 올바른 투 표권 행사를 방해한다는 점에서 최대 피해 자는 유권자라고 할 수 있다. 국회가 선거 구나 쟁점 법안 어느것 하나 제대로 매듭 짓지 못하는 대의 민주주의 기능의 마비는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니다. 여야 각 정파의 지도부가 제 역할을 외 면하며 국회의 의사결정 시스템이 붕괴했 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상 첫 독립기구로 출범한 선거구획정위 원회마저 비상사태에 눈 감고 여야 대리전
만 거듭했다는 소식은 배신감을 느끼게 한 다. 이번 선거구획정이 결론 나면 여야 동 수 추천이 골간인 현행 선거구획정위의 구 성이나 의결방식 등을 반드시 재검토해야 한다. 법을 만드는 국회가 스스로‘불법’ 을 일삼고 정치권의 일탈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은 우리 스스로의 책임이기도 하다. 지금의 국회의원을 뽑아줬던 것은 유권 자들 자신이다. 신년 초 여러 언론사 여론 조사에서 현역 의원 교체를 바라는 여론이 50%를 넘는다는 결과가 잇따라 발표된 것 은 이에 대한 자성이기도 할 것이다. 달콤한 정책에 빠지거나 깊은 고민 없이 행사한 한 표가 오늘의 한국 정치를 만들 었다. 그렇게 국회에 진출한 의원들은 유 권자의 눈치를 보지도 않고, 무서워하지도 않으며,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 이번 총선이 왜 달라져야 하고, 한국 정 치를 바꾸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4·13 총선을 100일 앞둔 이 시점에서 유권자들 이 각성과 각오를 다져야 한다. 정치가 스 스로 변하지 않는다면 이제는 국민이 변하 게 만드는 방법밖에 없다.
내 아이를 녹여줄 선물, 그것은 부모의 마음입니다 ‘앙사부육(仰事俯育)’ 이 말은 위로는 부모를 섬기고 아래로는 처자를 보살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반 대로 생각해본다면 부모가 자식에 대해 마땅 히 살피지 않고 기르지 않는다면 자식이 그 대로 부모에게 효도로서 답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 뉴스를 접하기 무섭게 게임에 중독된 부모들이 아이를 내팽개쳐 굶게 하거나 먹을 것을 주워 먹지 말라며 폭행으로 훈육하는 형태의 아동학대가 증가하고 인간의 감성을 상실한 모습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발표한 ‘전국 아동학대 현황보고서’ 에 따르면 전체 적으로 피해 아동의 나이는 만 4~6세가 133 건(22.5%)으로 가장 많았고 만1~3세 97건 (16.45%)이었다.
독자투고
이민로 서산경찰서 동부파출소 순경
통계에서 보듯 아동학대의 연령은 아직 사 회에 걸음마를 떼기 전부터 온갖 아픔을 겪 고 있는 것이다. 간혹 외국영화를 시청하다보면 부모가 어 린자녀의 안거나 볼에 뽀뽀를 하기 전에 아이
의 의사를 물어보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나아가 미국에서는 아이를 차 안에 둔 채 자리를 비울 시에는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조 사를 받고 강력한 처벌을 받는 경우를 본 경 험이 있을 것이다. 현행 아동 복지법상 아동을 학대, 감금, 유 기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으나 실제 처벌 은 기가 막히게도 부모가 전과가 없을 때에 는 집행유예 정도로 끝난 경우가 많아 외국 의 사례를 어느 정도 수용하는 측면이 좋다 고 본다. 이제부터라도 아동학대로부터 아동을 자 유롭게 하기 위해서 부모로서 기본적인 인성 을 재검토 하여야하고 피해자인 아동의 경우 트라우마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치료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더 좋은 미래 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가 생각된다.
세계 각 지역 한인회, 잇따른 수장 교체에 새 바람 기대 브라질 김요진·애틀랜타 배기성·잠비아 박익성 등 전 세계 각국 한인회는 지난해 연말을 맞아 임기가 끝난 한인회 장의 후임을 새롭게 뽑았다. 김요진 브라질 한인회장, 배기 성 미국 애틀랜타 한인회장, 박 익성 잠비아 한인회장, 유석찬 미 국 댈러스 한인회장, 정종완 오스 트리아 한인회장, 하덕만 중국 칭 다오 한인회장 등이 각 지역 한인 회를 이끄는 수장이 됐다. 브라질 한인회장에 추대된 김
요진(52) 회장은 오는 11일 브라 질 한국학교에서 개최되는 임시 총회를 통해 최종 인준을 받을 예정이다. 1978년 2월 브라질에 이민해 태권도 브라질 국가대표 코치를 비롯해 브라질 태권도협 회 위원장, 태권도 리그연맹 회 장, 상파울루 양궁 협회장, 민주 평화통일 자문회의 자문위원 등 을 지냈다. 지난해 말 단독 입후보해 찬반
투표를 거쳐 당선한 제32대 미국 애틀랜타 한인회 배기성 회장은 노인회 지원을 비롯해 차세대 후 원, 한인회관 건립위원회 부활, 한국학교 지분 완납, 한인 정치 인 발굴 등을 공약했다. 1988년 미국에 이민해 아메리 칸 델리 체인 4개를 운영하는 그 는 지난 17년간 한인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했다.‘두레 홈리스 봉사단’ 을 창립, 운영했으며 애 틀랜타 기독실업인협회 사무총 장, 조지아대한체육회 회장, 제28
대 한인회 수석부회장과 제30대 한인회 이사장, 제31대 한인회 선거관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잠비아한인회 박익성(56) 회 장은 최근 열린 선거에 단독 출 마, 92%의 지지를 받아 제7대 회 장으로 뽑혔다. 잠비아에는 한 인 150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2006년 한인회가 설립됐다. 경북 경산 출신인 그는 싱가포 르와 남아공을 거쳐 1998년 잠 비아에 첫발을 내디뎠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경기도 준예산 사태, 도민 무시하는 행태 경기도가 광역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준 예산 체제로 새해를 맞았다. 경기도 의회가 지난 연말 누리과정 예산편성 을 둘러싸고 대립하면서 도와 도교육청의 본예 산안을 처리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이처럼 의회가 본예산을 처리하지 않아 예산 집행 불능 상태가 될 경우 도가 전년에 준해서 예 산을 집행하는 준예산 체제에 들어가게 된다. 준예산 체제에서는 법령과 조례에 따른 시설 유지비와 운영비, 의무경비, 사전에 예산 승인된 계속사업의 경우만 예산 집행이 가능해진다. 경기도의 경우 올해 예산안 15조 5천253억원 의 96%를 집행이 가능한 준예산으로 편성했고, 6천3억 원은 편성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경기 도의 몇몇 민생 관련 사업이 일시 중단되고, 도교 육청의 경우는 겨울방학 중 학교보수공사 등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의회가 도와 교육청의 본예산을 처리 하지 못한 까닭은 누리과정 예산편성을 둘러싸 고 대립해온 여야가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누리과정 예산을 둘러싼 대립의 원인 은 다른 지역과 다르지 않다. 도교육청과 도의회 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어린이집 누리과 정이 국가사업이므로 도교육청이 예산을 낼 수 없다’ 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반해 남경필 도지사와 새누리당은 도교 육청이 책정한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을 절반으 로 나눠 어린이집과 유치원 모두 6개월 정도 시 간을 벌어놓은 다음 대책을 세우자는 방안을 제 시했으나 절충은 이뤄지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유치원 누리과정마저 전액 삭감돼 경기도교육청
누리과정 예산은‘0원’ 이 되고 말았다. 이대로 간다면 경기도에서만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 원아 35만여 명이 누리과정 지원금을 받지 못하 게 된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경기도처럼 유치 원·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이 한 푼도 편성되지 않은 곳은 서울·광주·전남 등 4곳이며, 7곳은 어 린이집 예산만 배정되지 않은 상태다. 그밖에 다른 교육청들도 관련 예산을 6개월 정 도 편성해 긴급 대응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중 인 천의 경우에는 시의회가 교육감의 동의 없이 어 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한 데 항의해 이 부 분의 예산집행을 거부하고 나섰다. 행복카드 결제 시스템으로 인한 시차를 감안 해도 누리과정이 올스톱되기까지 시간 여유는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 안 정부와 지자체, 시·도 교육청이 파국을 막기 위해 합의점을 찾아내길 당부한다. 누리과정 예산으로 첨예하게 대립한 다른 시· 도와 달리 경기도의회는 본예산 자체를 통과시 키지 못할 정도로 격렬하게 대립했다. 소수당 새 누리당 의원들이 의장석을 이틀째 점거한 지난 달 31일에는 여야가 충돌해 폭력사태까지 빚어 졌다. 다른 시·도가 모범이 될 사례를 만든 것은 아 니지만, 경기도 의회가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제라도 도 집행부 와 의회, 교육청 책임자들은 마주앉아 사태를 하 루빨리 풀어낼 방안을 찾기 바란다. 예산 공백 상태를 계속 방치하는 건 도민을 얕 잡아 보는 일이다.
저비용항공사 안전점검 제대로 하고 있나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들에 의한 사고가 잇 따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3일 필리핀 세 부 막단공항을 이륙해 김해공항으로 비행하던 진 에어 여객기 LJ038편이 출입문 굉음과 승객들의 두통 등 신체 이상으로 회항하는 일이 빚어졌다. 사고경위는 앞으로 세밀하게 조사해 봐야겠지 만, 일단은 출입문을 꽉 닫지 않아 틈이 생긴 것 이 문제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만 피트 상 공을 운항하는 여객기가 문이 제대로 닫힌 것을 확인하지도 않은 채 운항했다면 어이없는 일이 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앞서 지난해 12월 23일에는 김포발 제주행 제 주항공 7C101편이 비행 중 기내압력조절장치가 작동되지 않은 사실이 발견돼 1만8천 피트에서 8천 피트로 급강하하는 바람에 승객들이 공포에 떨기도 했다. 지금까지의 조사 결과 이 사고는 조 종사가 기내압력조절장치가 켜져 있는지 확인하 지 않고 출발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저비용항공사란 기내식이나 신문·영화·음악 등 기내서비스를 최소화하고 인터넷 판매 확대, 기종 단순화를 통한 유지관리비 및 부품재고 축 소, 붐비지 않는 대도시 외곽공항 이용 등으로 최 대한 비용을 줄여 기존 대형 항공사에 비해 요금 을 획기적으로 낮춘 항공사를 말한다. 국내외 저비용항공사의 대거 등장으로 관광산 업은 새로운 르네상스를 맞았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항공기를 이용한 승 객은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해 모두 8천170여만 명으로 전년 대비 9.3%나 증가했다. 경제 사정이 어려운데도 이용객이 늘어난 데는 저비용항공의 활성화가 큰 역할을 했다. 전체 여객운송에서 저가항공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1년 5.1%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6.2%로 급상승했다. 지난달 말에는 아시아나항 공의 두번째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서울이 면허를 발급받아 국내 저비용항공사는 모두 6개사로 늘 었다. 저비용항공사가 늘어남에 따라 관광산업이 활 성화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국내외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 항공안전에 관한 우려는 그중 가장 심각한 문 제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저비용항공사라 할지 라도 안전을 희생시켜 가면서까지 비용을 절감 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인데도 현실에서는 이 런 일이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 2014년 제주항공이 항공기 결함을 해소 하지 않은 채 계속 비행하다 3차례나 적발돼 3천 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는 등 그해 과징금이 부 과된 9건의 규정 위반 사례 가운데 5건을 저비용 항공사가 차지했다. 저비용항공사의 낡은 비행 기와 무리한 운항 스케줄도 자주 논란거리가 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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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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