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127호 2016년1월7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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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7일 목요일 127호

수입식품 ‘밀물’ 4년새 25.5% 증가… 일본산 식품은 큰폭 감소 수입산 가공식품 및 농·축산물 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산 수입식품은 동일본 대지진 여파 로 최근 4년새 30% 넘게 줄었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5 수입식품 등 검사연보’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동안 총 159개 국가 에서 55만4177건의 식품을 수입 하겠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2014년 기준 수입 신고건수는 2010년(44만1530건)과 견줘 4년 새 25.5% 늘었다. 같은 기간 신고 된 수입 식품 중량은 10.3%, 금액 은 45.5% 각각 증가했다. 신고된 품목군의 비중은 가공 식품이 38.1%로 가장 많았다.

北 수소탄실험 ‘증폭핵 분열탄’ 가능성에 무게 고, 핵융합 반응에 의해 중성자가 지속적으로 생성되어 효율이 높 은 것이 장점이다. 핵분열 반응과는 달리 핵분열 반응을 유지할 수 있는 최소 질량 인 임계질량이 없이 소형화가 가 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우라늄 238’과 수소, 리튬을 사용하기 때문에 방사능 낙진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는 연초 부터 북한의 핵융합 무기 실험 가 능성을 전망한 바 있다. 그간 북한의 발표와 영변 5MWe 흑연감속로 주변 시설 확 장, 핵개발 기간 10년경과 등 다 양한 정보를 종합해 그런 전망을 내놓았다. 국군화방사에 따르면 북한은 1989년 5월 8일 노동신문을 통해 ‘김일성종합대학 연구집단’에서 상온 핵융합 반응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2010년 5월에는 상온 핵융합반응 장치를 설계제작했다 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노동신문은 2013년 1 월 20일에는 뜬금없이 ‘수소-붕 소 핵융합에 의한 직접발전 기술’ 이란 내용으로 ‘플라즈마집초 방 식’의 핵융합기술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새해 첫달부터 분양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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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현대기아차 ‘으랏車車’ 美서 질주…작년 역대 최다판매 137만7528대… 전년대비 6.2%↑

“완전한 수소폭탄 내륙서 실험 위험부담 커” 북한은 6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 계리에서 첫 ‘수소폭탄’ 실험을 했 다고 발표해 그 사실 여부가 관심 을 끌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조선 노동당의 전략적 결심에 따라 주 체105(2016)년 1월 6일 10시 주체 조선의 첫 수소탄시험이 성공적 으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국방부와 정보 당국은 북한이 수소폭탄을 개발하고 있을 가능 성이 꾸준히 제기해왔지만 이날 전격적인 수소폭탄 핵실험 발표 로 적잖이 당황한 모습을 나타내 고 있다. 정보 당국은 북한의 주장대로 완전한 수소폭탄을 개발했다기보 다는 그 전단계인 증폭핵분열탄 실험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 고 있다. 수소폭탄의 전 단계인 증폭핵 분열탄은 핵폭탄 내부에 이중수 소와 삼중수소 혹은 리튬-6을 넣 어 핵분열 반응의 효율을 높인 핵 무기다. 일반적인 핵폭탄에 비해 위력이 2∼5배 수준이다. 반면 수소폭탄은 수소의 원자 핵이 융합해 헬륨의 원자핵을 만 들 때 방출되는 에너지를 살상, 파 괴용으로 이용한 폭탄을 말한다. 핵융합에 의해 발생하는 에너지 가 핵분열에 의한 에너지보다 크

기구·용기·포장(15.5%), 축산물 (15.2%), 수산물(13.9%), 농·임산 물(9.7%) 등의 순이었다. 최근 5년간 국가별 수입 신고 현황을 보면 중국(22.4%), 미국 (41.4%), 호주(12.6%), 프랑스 (40.8%) 등에서의 식품 수입은 증 가했지만, 일본은 4년새 36.3%나 줄었다. 특히 일본산 수입식품의 신고 는 2010년 6만606건(전체 건수 의 13.7%)에서 2011년 4만3832 건(9.3%), 2012년 3만6천313건 (7.7%) 등 2011년을 기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대통령의 눈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각)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총기폭력을 줄이기 위한 행정명령을 발표하면서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의 1학년생 희생자들을 언급하던 중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듯 눈물을 보이고 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경기 침 체 속에서도 지난해 미국에서 역 대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 대자동차는 미국에서 전년 대비 5.0% 증가한 76만1710대, 기아자 동차는 7.9% 늘어난 62만5818대 를 기록했다. 양사 합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 다 6.2% 증가한 137만7528대를 팔아 사상 최대였다.

이런 판매 증가율은 미국 전체 자동차 시장 성장률 5.7%를 상회 하는 수준이다. 특히 저유가를 바탕으로 미국 픽업 트럭 시장이 커지고 있어 승 용차만 파는 현대기아차로선 선 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현대기아차 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7.94%로 전년의 7.90%에 비해 소폭 상승 했다. 2011년 8.9% 기록한 이래 지난해까지 줄곧 내리막이었지만 지난해 4년 만에 반전한 셈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北, 지난달 SLBM 사출시험 성공단계 아니고 실험계속” 당국 “실전배치엔 상당 시간” 美매체 “北, 작년 12월 성공” 북한이 지난달 12월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사출시험을 실 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6일 “북한이 지난달 SLBM 사출시험을 한 것으 로 보인다”면서 “성공 단계까지는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은 SLBM 사출 시험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 다. 앞서 미국 보수 성향 매체인 ‘워 싱턴 프리비컨’은 지난 5일(현지시 간) 미 국방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작년 12월 21일 동해 신포 항 인근 수중 잠수함에서 SLBM 사 출시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방 관리는 이 매체에 “북 한은 핵탑재 미사일로 무장된 잠수 함을 실전 배치하기까지는 앞으로 1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 정부 관계자는 “북 한이 1년 뒤에 SLBM을 실전 배치 할 것이라는 관측은 사실과는 다른 것으로 보인다”라며 “(SLBM 실전 배치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 노스도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 난달 21일을 전후해 북한이 SLBM

실험을 한 정황이 위성사진에 잡혔 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작년 11월 28일에도 동해 에서 SLBM 발사시험을 한 바 있다. 당시 미사일의 비행은 없었고 캡슐 (보호막) 파편만 포착돼 발사시험

은 실패한 것으로 추정됐다. 북한이 작년 11월 말에 이어 한 달 뒤인 12월 또다시 사출시험을 한 것은 북한의 SLBM 능력이 나날 이 증대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 로 받아들여진다.

국방부는 작년 말 전군 주요지 휘관 회의에서 북한이 올해에도 SLBM 발사시험을 포함한 미사일 발사를 지속적으로 시도할 것이라 고 전망한 바 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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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6년 1월 7일 목요일

뉴스브리핑

솔로몬로파크 겨울방학 법 체험 프로그램 운영 법무부 산하 솔로몬로파크는 겨울방학을 맞아 다음 달 26일까 지 어린이·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특별프로그램을 운영 한다. 창의력과 법적 사고 능력을 키워주는 ‘나만의 법 달력 만들기’를 비롯해 ‘법 팽이 만들기’, ‘법 가오리연 만들기’, ‘가정헌법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평일 하루 두 차례(오후 1시 30분, 오후 3시 30분) 현장에서 15 명을 선착순으로 받아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솔로몬로파크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로 문의하 면 된다. 2005년 법무부의 법 교육 강화 추진방안에 따라 만들어진 솔 로몬로파크는 놀면서 법을 배우는 테마파크형 교육기관으로, 관 람객이 자연스럽게 법을 즐기며 배울 수 있도록 꾸며졌다.

고강도 스트레스 시달리는 소방관… 심리상담 확대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는 ‘찾아가는 심리상담실’ 프로그램을 올해 전국 30개 소방서 소방공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6 일 밝혔다.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은 고도의 스트레스를 초래하는 재난현장에 상습적으로 노출되는 소방공무원들이 정신건강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작년에 19개 소방서 소방관 4702 명을 대상으로 처음 운영했다.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은 통합교육, 정신건강수준 진단, 개인상담, 유형별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참혹한 현장에 출동한 후 정신적 충격으로 수면장애나 외상 후 스 트레스장애(PTSD) 증상을 겪는 소방관들은 본인이 신청하면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다. 하지만 상사나 동료의 시선을 의식해 실제 상담·치료에 소극적인 편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찾아가는 심리상담실 참가 후 소방관들이 외 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나 우울감을 알게 되고 심리상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크게 바뀌었다는 평이 많았다”면서 “문제점을 보 완하며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선진국병’ 알레르기질환 증가세 한풀 꺾였다 6년치 환자 분석결과… “산업화·도시화 완료 효과” “알레르기 비염은 지속 증가… 아직 안심하긴 일러” 천식,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은 서구 선진국에서 유독 높은 유병률을 보여 그동안 ‘선진국병’으로 불려 왔다. 선진국에서는 이들 알레르기 질환이 2000년대 들어 정점에 달 한 이후 줄어들기 시작했다. 도시 화와 산업화가 이뤄지는 과정에 서 알레르기질환의 유병률이 덩 달아 높아졌다가 산업화가 끝나 자 다시 낮아진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도 최근 들어 미국 등 선진국처럼 알레르기 질 환의 증가 추세가 한풀 꺾였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강혜련 서울대병원 알레르기 내과 교수팀은 이런 내용의 논 문을 일본알레르기학회에서 발 간하는 국제학술지(Allergology International) 최신호에 발표했다 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4년까 지 6년 동안 아토피피부염, 알레 르기비염, 천식으로 치료받은 국 민건강보험공단 기록을 분석했다. 이 결과 2014년 기준 인구 1천 명당 알레르기질환 발생 건수는 알레르기비염이 133.1건으로 가 장 많았으며, 이어 천식 36.3건,

아토피피부염 19건 순으로 집계 됐다. 6년 전인 2009년과 비교하면 천식은 5.8%, 아토피피부염은 2.6%가 각각 줄어든 수치다. 이처 럼 천식과 아토피 피부염이 감소 세로 돌아선 것은 우리나라도 도 시화, 산업화가 완료단계에 접어 들었기 때문이라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강혜련 교수는 “1960년부터 2000년대까지 산업화, 도시화가 급속히 이뤄지는 과정에서 한국 인의 생활패턴과 위생이 급격히 변했고, 이로 인해 알레르기 질환

도 꾸준히 증가했다”면서 “그러 나 2009년 이후 우리도 도시화, 산업화가 어느 정도 완료단계에 접어들면서 알레르기질환 발생 률이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천식과 아토피피부염 의 감소세와는 달리 알레르기비 염은 같은 기간 증가율이 3.2%에 달했다. 이 질환은 특히 10살 이 하 소아의 증가율이 8.2%로 10세 이상의 2.1%보다 훨씬 높았다. 알레르기비염은 대기 중에 있 는 꽃가루(오리나무, 삼나무 등), 먼지, 진드기류(집먼지진드기, 긴 털가루진드기 등), 동물의 비듬 등이 코로 들어왔을 때 발작성 재 채기나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등 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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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알바·학업 병행 대학생 올해부터 실업급여 수여 올해부터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대학생들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실업급여 업무 지침’을 개정, 학기당 12시간을 초과해 학점을 취득하는 학생에 대한 실업급여 수급자격 제한을 폐지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실업급여는 주 15시간·월 60시 간 이상 일하거나, 월 60시간 미 만이더라도 생업을 목적으로 3개 월 이상 일하면 가입 대상이 된다. 이번 수급자격 완화 조치는 아 르바이트를 하거나 시간제 일자 리에 취업한 상태로 학교에 다니 는 학생이 최근 늘어난 점을 고려 한 것이다.

국민연금공단 복지사업 강화… ‘복지상임이사’ 신설 국민연금공단이 복지사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조직 을 확충한다. 6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복지상임이사를 신설, 기능별로 흩어져 있는 복지사업 실행조직을 통합함으로써 복지사 업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현재 국민연금공단에서 복지사업기획은 기획조정실이, 노후 긴 급자금 대부사업(실버론)은 연금급여실이, 복지시설사업(청풍리조 트)은 총무지원실에서 각각 담당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 3명 이내로 돼 있던 국민연금공단의 상임이 사 수를 4명 이내로 확대하는 내용의 국민연금법 일부 개정법률안 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민연금공단은 현재 이사장 아래 기획이사, 업무이사, 기금이사 등 3명의 상임이사와 감사 1명을 두고 있다. 전체 임원은 5명이다. 국민연금공단의 복지사업은 가입자나 가입자였던 사람, 연금 수 급권자의 복지를 증진하고자 자금을 대여하고 복지시설을 설치하 는 것을 말한다.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증 이 지속 또는 반복되거나 코감기 에 자주 걸리는 사람은 알레르기 비염의 가능성이 큰 만큼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강 교수는 “아시아 등 개발도상 국의 알레르기 질환은 미국 등 서 구 선진국에서 발생률이 정체되 거나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 이후 에도 한참동안 증가추세를 보여 왔다”면서 “천식과 아토피피부염 의 감소세가 처음으로 확인된 데 의미가 있지만 아직 알레르기비 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대기오염도 심각해지는 만큼 알 레르기질환에 대해서는 여전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권고 했다.

대법원 시무식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최근 열린 대법원 시무식에서 양승태 대법원장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캐나다 정부, 부모 초청 1만 건 약속 공염불에 그쳐 초청 한도 1만 건 공약 달리 과거와 동일한 5천 건으로 제한 야권-이민 업계, 역량 미치지 못하는 무책임한 약속 비난 특파원 코 너 지난 총선 선거 유세에서 자신 들이 집권하면 부모, 조부모 이 민 초청 한도를 1만 건으로 늘리 겠다던 현 자유당 연방 정부가 전임 보수당 정부와 마찬가지로 초청 할당량을 5천 건으로 제한 했다. 연방 이민부는 지난 4일(현지

시각) 오전 8시부터 부모초청 이 민 접수를 시작했지만 당초 예상 과 달리 신청서를 5천 건만 받겠 다고 발표했다. 이에 관해 야권과 이민 관련 업 계는 저스틴 트뤼도 연방 총리가 구체적인 시행 계획조차 세우지 않은 채 공약만 남발했다며 비난 의 화살을 퍼부었다. 제1야당 보수당 마이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 보수당 정부는 현실적 여건을 고려해 부

모 초청 건수를 5천 건으로 제한 했지만 현 자유당 정부는 역량에 미치지 못하는 무책임한 약속을 했다는 글을 게시했다. 또 신민당 제니 의원은 보도 자 료를 통해 명확한 사전 준비 없이 부모 초청 이민에 관한 할당량을 두 배로 늘리겠다고 할 때부터 우 려했던 일이라며, 그 우려가 현실 이 됐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존 매컬럼 연 방 이민부 장관은 언론과의 인터

뷰를 통해 애초 계획대로 가족 재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 으며, 현재도 부모 초청 연간 할 당량을 5천 건에서 1만 건으로 늘리기 위해 각료들과 함께 협의 중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그는 이민부가 할당량 을 5천 건으로 제한한 이유와 향 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하 지 않아 논란은 더욱 거세질 것으 로 전망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연방 정부가 공약을 지키기 위해 올해 중 한 차 례 더 신청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는 기대감이 제기됐다. 한편 서류 접수가 시작된 첫날

오전, 토론토 인근 미시사가 시 (City of Mississauga)에 위치한 이 민부 가족 초청 전담 센터에서는 문을 열기도 전인 꼭두새벽부터 신청서를 접수하기 위해 많은 이 들이 줄을 서 기다렸다. 이번 부모·조부모 이민 신청은 1만 건이 아니라 애초 기대치에 훨씬 못 미치는 5천 건에 그치면 서 수일 내 접수가 마감될 예정 이다. 할당량을 모두 채우고 난 이후 도착된 신청서는 모두 반환될 예 정이다.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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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처 장관들, 새해 일성 “구조개혁·경제활성화” 최경환 “개혁 골든타임 놓쳐선 안돼… 적극적 거시정책으로 투자·소비 진작” 유일호 부총리 후보자 “올해 나아갈 방향 연구 중… 구조개혁이 가장 중요” 이기권 “노동개혁 5대입법 처리에 총력”… 윤상직 “수출회복으로 성장 기여” 2016년 새해를 맞아 경제부처 장관들은 각자 신년사를 통해 구 조개혁과 경제활성화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경제 체질 강화를 위해 올해에 도 구조개혁을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는 화두를 던졌다.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 내수 진작과 수출회복을 통해 경기 회 복세를 이어가야 한다는 점에도 뜻을 함께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 정부 장관은 최근 기재부 시무식 에서 “(개혁을 위한) 마지막 골든 타임을 놓치지 말고 국민이 체감 하는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자”면 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3년차 인 올해는 성과로 말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그는 “노동개혁 5대 입법을 하 루 빨리 마무리하고 4대 부문 구 조개혁 후속조치를 조속히 추진 해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또 “연초 재정과 소비절벽에 대 응해 적극적 거시정책과 규제개 혁으로 투자와 소비를 진작해야 한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를 활용해 중국 내수시장을 개척해 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일호 신임 부총리 후보자는 별도의 신년사를 내지는 않았지 만 이날 출근길에서 “올해 나아갈 방향을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며 “구조개혁이 당연히 제일 중요하 다”고 언급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 동개혁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장관은 신년사에서 “노동개 혁 입법과 지침 마련 등 제도적 기 반 조성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현 장에서 실천을 촉진하겠다”며 “5 대 입법의 일괄 처리를 위해 정부 에서 할 수 있는 총력을 기울이겠 다”고 천명했다.

또 60세로 연장된 정년과 관 련, 임금체계 개편 촉진을 위한 지원활동과 연계해 임금피크제 지원금과 세대 간 상생고용지원 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고용안정 강화를 위해 비정규 직의 정규직 전환지원제도를 활 성화하고, ‘근로감독행정 종합개 선방안’을 마련하여 근로감독 인 프라를 혁신하는 등 “기초고용질 서 확립과 산업안전 강화 등 근로 자들을 위한 기본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무 엇보다 침체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더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강 장관은 “규제프리존과 혁신 도시 등을 통해 지역의 성장거점 을 지원하고, 판교창조경제밸리와 같은 혁신형 기업입지를 확대하여 국토공간의 산업경쟁력을 강화시 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설·수자원·물류·항공과 같은 국토교통 산업의 해외진출을 위 한 지원,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공 공임대주택 및 뉴스테이 정책의 흔들림없는 추진 등도 새해 과제 로 꼽았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은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하 기 위해 지속가능한 창조경제 생 태계를 완성하겠다”며 “창조경제 플랫폼이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 를 내릴 수 있도록 하고, 민간 중 심의 자생력 있는 시스템으로 발 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고용존 확충, 규제프 리존 설치, 지역전략산업 육성 등 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더욱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장관은 또 정보통신기술 (ICT)를 활용해 국내 산업경쟁력 을 높이고, 연구개발(R&D) 혁신

을 통한 성장잠재력을 끌어올려 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명 분야에서 제2, 제3 의 한미약품 성공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태동기 신기술 분야를 집 중 육성하겠다. 한반도 최초의 우 주탐사 프로젝트인 달 탐사, 중소 형 원전시장 선점의 기반도 마련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수 산업을 미래형 수출산업으로 발 전시키고 어가 재무구조를 획기 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첨단 양식기법 개발·보급, 유통 가공산업 혁신, K-시푸드 마케팅 을 통해 중국 등 활짝 열린 시장에 대한 수산물 수출을 확대하겠다 고 했다. 또 “불황을 겪는 해운산업이 현 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고효율·친 환경 선박 발주가 이루어질 수 있 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 다”고 강조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은 “새해 미국의 견조한 성장세 를 바탕으로 세계 경제와 교역량 이 완만히 회복될 것으로 보인 다”면서 “수출 회복을 통해 우리 경제성장에 기여하겠다”는 비전 를 제시했다. 윤 장관은 “한·중 FTA 플랫폼을 활용해 화장품 등 유망 소비재 산 업을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육성 하고, 통관·인증, 무역금융 등 기 업의 수출애로도 적극 발굴, 해소 하겠다”고 말했다. ‘제조업 혁신 3.0’으로 집약되는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노력, 공급과잉 업종에 대해 기업의 자 발적인 사업재편 적극 지원, 미래 신산업에 정책역량 집중 등을 강 조했다. 윤 장관은 “에너지 프로슈머 (prosumer), 전기차 보급 확대 등 에너지 신산업을 대대적으로 육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4일 오전 서울시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기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양보하는 마음으로 구조개혁 추진” 이주열 “어려운 경제상황 대비하되 희망의 끈 놓지 말아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자기 이익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한발 씩 양보하는 마음으로 구조개혁 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최근 기자들과의 신 년다과회에서 “모두들 올해 경제 는 만만찮을 것이라고 하는데 각 경제주체들이 어렵지만 이겨내야 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구조개혁은 쉽지 않고 특히 당사자 간 이해관계의 조정이 어렵기 때문에 어려울수록 자기이익, 자기 목소리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한발씩 양보하는 마 음가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마음가짐이 있어야 구조개혁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

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어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되 최선의 상황에 대한 희 망도 잃지 말자’는 영국속담을 인 용하면서 어려운 경제상황에 대 비하자고 말했다. 그는 “다들 올해 경제여건이 만 만찮을 것이라고 한다”면서 “근 거없는 낙관론은 피해야 하지만 과도한 비관도 바람직하지 않다. 마음을 단단히 먹되 희망의 끈을 놓지는 말아야겠다”고 했다. 앞서 이 총재는 이날 오전 한국 은행 본점 강당에서 열린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소규모 개방경제 인 우리나라가 가장 주력해야 할 과제는 경제체질을 개선하고 성 장잠재력을 확충하는 일”이라면

서 “이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 구 조개혁”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구조개혁은 단기적 으로 고통과 희생을 수반하고 경 제주체 간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실행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인내 심을 갖고 이를 꾸준히 실천해 나 간다면 당장의 아픔을 충분히 보 상해 줄 수 있는 과실을 얻을 수 있 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 해 통화정책은 성장세 회복이 이 어지도록 완화 기조를 지속하면서 금융안정에도 유의하는 방향으로 운영해야 한다”면서 “당분간은 성 장과 물가의 하방리스크에 유념하 면서 거시 경제 흐름을 면밀히 점 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기재부 시무식

지난 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시무식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직원들과 신년하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 세계 지구인이 세계 어느 곳이든 여행할 수 있는 상황에서 제2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어 느 때라도 우리를 위협할 수 있

다”며 “국가 방역체계를 획기적 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세계 각지에서 더 많은 외국인 환자들이 치료를 위 해 우리나라를 방문토록 하고 우 리 의료기관들의 해외진출이 보

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의료 산업의 해외 진 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저출산·고령화와 관련해 서는 “결혼한 가정의 양육부담을

줄여주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일자 리, 주거, 문화와 인식 등 결혼과 출산을 늦추는 구조적 장벽을 없 애고 활기찬 노후를 만드는데 합 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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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6년 1월 7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靑 ‘정의장, 이미지 정치’ 성토… 민생법 先처리 강조 청와대가 정의화 국회의장의 ‘선거법-민생법 연계처리 불 가’발언과 관련해“우리의 뜻을 왜곡하고 폄훼하고 있다. 정의장 께서 이미지 정치를 한다는 느낌 을 지울 수 없다” 며 강력히 비판 했다. 정 의장이 청와대 신년인사회 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경 제법안과 선거구 획정 문제는 완 전한 별개의 문제다. 두 사안을 연계해서 처리하는 것은 안될 것 으로 생각한다” 라고 말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지난달 민생법안 직권상정을

놓고 청와대와 정 의장이 한 차 례 대립각을 세웠던 터라 청와대 의 이날 비판은 정부와 입법부간 두 번째 충돌양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기환 정무수석은 지난해 12 월 15일 정 의장을 만나 선거법 에 앞서 민생법안을 처리해달라 고 주문했고, 정 의장은‘초법적 발상’ 이라며 이를 정면으로 거 부한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 이후 경제 체질 개선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법안 처리의 절박함을 호소하는 방식으로 여론조성에

나섰으나, 정 의장은 계속해서 여야합의가 없는 한 청와대가 요 구하는 법안들을 직권상정할 수 없다는 원칙론을 고수해왔다. 그러다 정 의장이 전날 청와대

발언이 노동개혁 및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의 절박함을 호소하는 대통령의 뜻까지도 왜곡했다는 입장이다. 청와대 관계자들은“선거법은

던 것” 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는 박 대통령이 그동안 4대 구조개혁 완수 차원에서 핵 심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호소해 왔는데, 정 의장은 청와대가 법

“정의장, 경제어려움과 청년 일자리에 대한 깊은 고민 없어” 신년인사회에서‘경제법과 선거 법 연계처리 불가’입장을 이병 기 비서실장 등에게 전했다고 언 론에 공개하자, 청와대가 즉각적 으로 반박에 나선 것이다. 특히 청와대는 정 의장의 이런

여야의 이해관계가 서로 맞지 않 아 현재까지 처리되지 않았던 것 이고, 민생법안들은 19대 마지 막 정기국회 기간 여야간 합의도 있었고, 현실적 절박성이 시급한 만큼 먼저 처리해달라고 요청했

안처리를 위해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까지 발목잡는다는 식으로 오도했다는 인식이 짙게 깔려있 다. 청와대 관계자들이“정 의장께 서 경제의 어려움과 절박한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한 깊은 고민이 없어 보인다” 며‘정 의장의 이미 지 정치’ 라고 직격탄을 날린 것 도 이런 맥락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전날 신년인사회 에서“10년 뒤 우리나라가 무엇 으로 먹고살지, 우리 청년들이 어떤 일자리를 잡고 살아가야 할 지를 생각할 때마다 두려운 마음 이 들곤 한다” 면서 4대 개혁 완 수의 절박함을 토로한 바 있다. 한 관계자는“국회의장은 생산 적이고 일하는 국회가 될 수 있 도록 역할을 하는 자리인데, 정 의장께서 의장직을 활용해 이미

지 정치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며 말했다. 아울러 정 의장이 직권상정의 길을 막아선 상황에서, 박 대통 령은 오는 8일 임시국회 종료일 까지 법안 처리의 필요성을 강력 하게 촉구해나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임시국회에서 민생법안 들의 처리가 무산될 경우 내주 께 가질 것으로 전망되는 신년 기자회견 등을 통해 비판의 강도 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관측도 제 기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더민주 ‘인재영입 3호’ 이수혁 前 초대 6자회담 수석대표 주독일대사, 국정원 제1차장 역임… “대한민국 외교 새 비전 제시”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사 진)가 최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의 인재영입 3호로 입당했다. 이 전 수석대표는 한반도 비핵 화와 대북관계, 통일정책 등을 아 우르는 외교·안보 전문가다. 그는 지난 1997년 주미대사관 참사관으로 근무하면서 남북한 간 비공식 외교 경로인‘뉴욕채 널’ 을 개설, 같은 해 제네바 4자회 담을 성사시키는데 기여했다.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외

교통상비서관 으로 발탁됐 으며 2003년 6 월 6자회담 초 대 수 석 대 표, 2005년 주독일 대 사 와 2007 년 국가정보원 제1차장 등을 역임 했다. 이 전 수석대표는 이날 입당 인사말에서“한반도의 통일과 평 화, 번영의 새 시대를 향한 대한민 국 외교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

고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 는 국가전략을 마련하는 데 기여 코자 현실 정치에 참여한다” 고밝 혔다. 그는“높은 민족의 이상을 가슴 에 품고 따뜻한 이상주의를 바라 보며 국제정치에서 힘의 중요성 을 인정하는 차가운 현실주의의 머리를 가지고 대안적인 통일정 책과 외교정책을 수립하겠다” 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박지원 “탈당 상당히 굳혀…민심 이기는 정치인 없어” “이희호, 안철수 대접에 벽오동 숨은 뜻 있을 것” 이희호 여사 만난 안철수

신당 창당을 추진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지난 4일 오전 마포구 동교동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이희호 여사와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오 “180석 줄 국민이 어디 있나… 과반도 줄까말까” 진박 마케팅 열풍에 “대통령 욕보이는 것”… “개헌 후 다음 대선 치러야”

또 당내 대표 개헌론자인 이 의 원은“총선 끝나고 대선까지 2년 韓·日 위안부 재협상 촉구… “반기문, 공개 지지표명은 옳지 않아” 가까이 남았으니 금년 총선 끝나 고, 4월 말 총선에서 금년 말 사이 면서“그러 이 의원은 특히 일본대사관 앞 에 (개헌을) 하면 된다”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4·13 력을 향해 거침없는 비판을 제기 총선에서 최대 180∼200석 이상 해온 이 의원은 또 친박계의‘인 소녀상 철거와 관련한 문구에 대 면 새로운 개헌으로 다음 대선을 고 말했다. 면서 재 치를 수 있다” 을 가져오겠다는 당 지도부의 포 재 영입·신인 우대론’ 에 대해“아 해“입맛이 개운치 않다” 다만 친박 일각에서 흘러나오 부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직 선거구도 획정을 안 해 놓고 무 협상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공개적으로‘잘된 협상’ 는 개헌을 통한‘반기문 대통령· 이 의원은 최근 CBS 라디오에 슨 신인을 영입하나, 말이 되는 얘 이라는 평가를 내린 반기문 유 친박 총리’구도에 대해서는“개 출연,“우리 국민이 허술하지 않 기인가” 라고 비판했다. 다. 한 당에 과반을 넘겨주는 것 선거가 다가올수록 뜨거워지는 엔 사무총장에 대해“왜 그런 말 헌을 누구로 권력 구조를 짜놓고, 도 표를 줄까 말까 인데, 180∼ ‘진박 마케팅’ 에 대해서도“오히 을 했는지 모르지만 솔직한 심정 사람을 짜놓고 하는 개헌이 성공 200(석)을 줄 국민이 어디 있느 려 대통령을 욕보이는 것” 이라면 은 유엔 사무총장이 입 닫고 가만 하겠느냐” 며“개헌론자들의 개헌 냐” 면서“(180석도) 안 된다고 본 서“자기 힘으로 정치해야 한다” 히 있지, 한일 문제도 매듭도 안짓 을 완전히 호도하고 오염시키는 고 문제 정리도 안 됐는데 먼저 평 것” 다” 고 밝혔다. 고 강조했다. 이라고 반박했다. 송새봄 기자 고 친이계의 좌장 격으로 청와대 정부의 한일 위안부 협상 결과 가하고 나서는 것은 옳지 않다” songsebom@sisailbo.com 비판했다. 와 당내 친박(친 박근혜) 주류 세 에 대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 대표는 자신의 탈당 문제에 대해 “상당히 굳혀가고 있다” 고 탈당 방침을 기정사실화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최근 tbs‘열 린아침 김만흠입니다’ 에 출연해 주중 당원간담회 개최 일정을 소 개한 뒤“80~90%가 탈당을 해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요구한

다” 며“민심을 이기는 정치인은 없다” 고 말했다. 그는 이희호 여 사가 전날 예방한 안철수 의원을 문재인 대표에 비해 더 잘 대접했 다는 항간의 평가와 관련,“이 여 사는 훌륭한 인격과 여러가지 소 양을 가진 분이다. 한 마디 말씀이 함의하는 것은 굉장히 컸을 것” 이 라며“제가 볼 때는 벽오동 숨은

뜻이 있을 것같다” 고 밝혔다. 문 대표가 탈당의원 지역에 새 인물을 공천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아무리 분열해도 총선 필패 후 5~6월에는 반드시 또 통합할 것” 이라며“그래서 지금 잠시 헤 어지더라도 서로 막말은 하지 말 아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제가 만약 탈당을 한다고 해도 저는 문 대표가 저에게 잘해 준 좋은 기억을 갖고 탈당하겠다” 며“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비 난하지 않을 것같다” 고 말했다. 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청와대 신년인사회에 불참한 것 에 대해“당연히 가야 한다. 특히 야당 대표로서는 대통령이 100번 만나자고 하면 만나서 100번 옳 은 얘기를 해야 한다” 며“박근혜 대통령이 소통을 안한다면서 우 리도 안 가버리면 대통령한테‘왜 소통 안하십니까’ 라고 할 말이 없 어진다” 고 지적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7일 목요일

여야, 물밑접촉도 기약 없는 쟁점법안·선거구 정기국회→연내처리→임시국회 처리 연속 불발… 19대국회 무산 가능성 청와대 ‘직권상정’ 압박, 정의장은 요지부동… 정면충돌 양상 조짐도 2016년 새해 들어서도 국회는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을 풀지 못하고 있다. 여야가 모두 총선 체제로 접어 든 가운데 원내지도부 간 물밑접 촉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 서‘장기 미제’ 로 남을 가능성이 커지는 형국이다. 새누리당 원유철·더불어민주 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저녁 시내 모처에서 회동, 임시국 회 회기 내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 정 처리를 놓고 의견을 주고받았 으나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 려졌다. 결국 경제활성화 관련 4 개 법안과 노동개혁 관련 5개 법 안 등 9개 쟁점법안은 종료일을 사흘 남긴 12월 임시국회에서도 처리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애초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처 리가 추진됐던 게‘연내 처리’ 로 밀렸고, 연내 처리가 물 건너가자 오는 8일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 처리로 또 밀렸지만, 이마저도 무 산되는 것이다. 곧바로 1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도 의원들이 이미 총선 대비를 위 해 각자 지역구로 흩어진 상황에 서‘개점휴업’ 이 될 공산이 크다. 국회의 무기력함에 대한 여론 의 비판이 거세지자 여야는 책임 을 서로에게 떠넘기는 데 급급한 모습이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원 내대책회의에서“야당이 국민을 위한다는 것은 구호와 말뿐이고,

더민주 문재인 대표나 (신당을 창 당할) 안철수 의원 그 누구도 민생 법안을 처리하자는 사람은 없다” 며“그저 매일 내부 권력투쟁과 보여주기식 총선 행보에만 골몰 해 있다” 고 비판했다. 더민주 이목희 정책위의장은 원 내대책회의에서“(야당의) 대안 에 꿈쩍도 안 하는 새누리당은 청

와대의‘여의도 출장소’ ” 라며“정 치집단으로서 최소한의 자주성과 주체성을 갖고 있다면 (쟁점법안 관련 우려를) 일부라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을 갖고 오면 적극적으 로 타협할 용의가 있다” 고 맞섰다. 선거구 획정 역시 새누리당은 더민주가 선거연령 하향조정 등 선거구와 무관한 선거제도를 요

구하는 탓에 협상이 번번이 무산 됐다고 주장하는 반면, 더민주는 새누리당이 과반의석 확보에만 매달려 조금이라도 불리할 것 같 으면 협상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고 반박했다. 지난 1일을 기해 선거구가 사 라진‘무법천지’ 가 됐지만, 여야 는 같은 주장만 반복하면서 선거 구 획정 불발은‘네 탓’ 이라고 우 기는 것이다. 이 때문에 여야가 현 역 의원들의‘밥그릇’ 을 지키려 고 일부러 선거구 획정 협상을 질

질 끌면서 오는 2∼3월은 돼야 선 거구가 정해지지 않겠느냐는 관 측마저 제기된다. 쟁점법안 처리가 하염없이 늦 어질 기미를 보이자 다급해진 청 와대는 선거구는 제쳐놓더라도, 쟁점법안에 대한 직권상정이 필 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정의화 국회의장은 법 안 직권상정은 받아들일 수 없으 며, 오히려 선거구야말로 직권상 정 대상이라고 맞서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의정브리핑

野 부산시당委 “경기도會 예산 몸싸움 야당 잘못”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누리과정 예산을 둘러 싼 경기도의회의 몸싸움 사태에 대해“야당이 잘못했다” 고 말해 관 심을 끌고 있다. 김 위원장은 최근 페이스북에“정부가 보육비 지원을 확대하면서 그 소요예산을 지방교육청에 전가함으로써 문제가 생겼지만 시비 를 따지고 바로잡기 위해 어린 아이들의 보육비를 볼모로 잡고 싸 우는 것은 옳지 않다” 고 지적했다. 그는“남경필 지사의 일부 예산 통과 요구를 수용하는 게 맞고 몸 싸움까지 해가면서 보육비 지원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것은 더더욱 옳지 않다” 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나쁜 쪽을 이기는 것은 솔로몬의 재판처럼 진짜 엄 마의 사랑” 이라며“경기도의회 예산 몸싸움은 우리 당이 잘못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고 강조했다.

‘시민 함께 할 것’… 부산시당 총선 승리 다짐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지난 4일 오후 단배식을 하 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 새누리 부산시당사에 열린 단배식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서병수 부산시장, 이해동 부산의회 의장,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민식 시당위원장은“지난 10여 년간 부산시민은 새누리당을 화 끈하게 성원해 줬다” 면서“이제는 새누리당이 시민과 함께 신명나 는 부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도 당직자와 총선 예비후보, 광역·기초의 원이 참석한 가운데 충혼탑과 민주공원을 참배한 데 이어 동구 초 량동 시당사에서 단배식과 총선기획단 발대식을 했다. 총선기획단은 오륙도연구소 소장인 유정동 변호사를 단장으로 기획과 홍보, 공약, 직능 분야에 걸쳐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됐다. 김영춘 시당위원장은“참신하고 전문성 있는 후보들이 삶의 현장 에서 시민과 함께하겠다” 면서“견제와 균형의 정치가 추락하는 부 산을 비상시킬 수 있는 만큼 오는 총선에서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 여해 달라” 고 당부했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단배식 대신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를 위해 야권 연대를 제안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새해 떡 자르는 김무성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의원, 당협위원장들이 지난 4일 여의도 새누리당 서울시당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종걸 “與, 쟁점법안 핑계로 선거구 무법상태로 둬” 하고 있다” 고 비판했다. 그는 청와대가 신규 순환출자 택해야 한다” 며“선거구획정위 금지 등 경제민주화 실천을 지 에서 새누리당 입장을 대변하는 난해 경제성과로 꼽은 것과 관 위원들은 수도권에서 전통적으 련해“경제민주화 공약으로 대 로 야당에 유리한 지역(에 대한 국민 사기극을 펼친 박근혜정부 분구 억제)만을 고집하고, 농어 가 또다른 이중의 대국민 사기 이라며“박근혜 정 촌 지역(에서 선거구를 늘리는 극을 벌인 것” 곳)도 전북을 빼고 다른 지역을 부는 재벌대기업의 편법과 불법 선택하는 등 말조차 할 수 없는 이 기승을 부리는데도 노동자를 억지주장을 하고 있다” 고 주장 희생시켜 기업이 갑질하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 했다. 고 맹비난했다. 그는“우리 당은 협상 과정에 다” 또 박 대통령이“10년 뒤 무엇 서 10가지 협상안을 제안했다” 고 언급 며“지금까지 새누리당은 하나 으로 먹고 살지 두렵다” 의 안, 오로지 과반수 의석이 힘 한 것에 대해“정말 두렵다. 노 들어질 것같은 제도는 무조건 동개혁이라는 미명 하의 4대 개 안 된다는 단일한 입장을 견지 혁은 당장 10년의 경제도 보장

“與 연계처리 주장은 선거구획정 하지 말자는 얘기”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 표는 선거구획정 지연과 관련, “쟁점법안을 핑계로 선거구를 무법상태로 두는 것은 새누리당 의 꼼수” 라며 책임을 여당에 돌 렸다. 이 원내대표는 최근 원내대책 회의에서“새누리당 김무성 대 표가 난데없이 선거구획정과 쟁 점법안을 연계처리하자고 들고 나왔다” 며“그것은 선거구 획정 을 하지 말자는 얘기” 라고 비판 했다. 그는“수도권에서 분구를 막 고 3석이 생긴다면 최소한 여야 유불리(지역)와 중립지역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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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언급 못한다” 며“작금의 경제위기의 “적절히 이전될 것” 본질은 반칙과 특권이 뿌리내린 한 것에 대해“정부가 유언비어 낡은 경제구조에 대한 집착 때 라고 일축한 말이 일본 외무상 에 의해 확인된 것” 이라고 비판 문” 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일본 외무상이 주한 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이

본선보다 치열한 예선… 달서구청장 보궐선거 오는 4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구 달서구청 장 선거가 벌써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달서구청장 선거는 대구에서 총선과 함께 실시하는 유일한 기초 단체장 보궐선거이다. 출마 채비를 마친 사람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속속 본격적 인 선거 레이스에 뛰어들고 있다. 대구 달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달서구청장 보궐선거 예비 후보 등록을 한 후보는 강재형(64) 전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과 도영환(58) 전 달서구의회 의장, 도이환(58) 전 대구시의회 의장, 이 관석(57) 전 달서구청 공무원, 이태훈(59) 전 달서구 부구청장이다. 이밖에도 이미 출마 의사를 밝힌 김원구(56)·박상태(56) 대구시 의원 2명도 조만간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김재관(57) 대구시의원과 이진근(61) 전 대구시설관리공단 이사 장 등도 출마설이 돌고 있다. 이들 모두 풍부한 행정 및 의정활동 경험, 토박이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달서구 변화·발전 등을 약속하고 있다. 특히 예비후보들 모두 대구가 텃밭인 새누리당의 공천을 노리고 있다. 이 때문에 본선보다 공천권을 따내기 위한 예선이 더욱 치열 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 선거사무소를 열고 유권자들에게 명함· 홍보물을 돌릴 수 있으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도 발송할 수 있다. 달서구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부정 선거운동이 발생하지 않 도록 철저하게 단속하겠다” 고 밝혔다. 박수연 기자 psyeon@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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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6년 1월 7일 목요일

수중 지문·유전자 채취 ‘성공’ 변사사건 사망시간·용의자 추정에 활용 “인적이 드문 저수지에서 시 신 하나가 떠올랐다. 또 인근에 서 살해 도구로 보이는 흉기도 함께 발견됐다. 이 시신은 이미 부패가 진행돼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었다.” 일반적인 변사 사건 현장의 모습이다. 경찰은 이런 유형의 변사체가 발견되면 타살 여부를 확인한 뒤 시신이 발견된 주변 을 탐문하거나 폐쇄회로(CC)TV 를 확보해 수사에 나선다. 변사체나 흉기에 대한 수사는 성별 확인이나 유전자 확보에 그치고, 부패가 심하면 신원을 확인하기는 어렵다. 전북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수 중 시신 수사에 대한 한계를 극 복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수중 증거물과 시신에서 지문과 유전자를 채취하는 실험을 진행 했다. 3개월간의 실험 결과 전북경 찰청 과수대는 5일 전국최초로 익사체 사후 경과 시간을 추정 하고, 수중 증거물에서 지문 등 을 채취하는 기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부터 3개 월간 전북 김제의 한 담수호에 서 인체 피부와 유사한 죽은 돼 지와 산 돼지 등 10마리를 이용, 수질과 수온 등 각기 다른 환경

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산 돼지 와 죽은 돼지 모두 익사 후 3일 내에 물 위로 떠올랐다. 부패완료 시점은 수중(수온 8℃)은 69일, 증류수(14℃)는 51일, 담수(14℃)는 40일, 지상 (17℃)에서는 17일 만에 부패하 는 등 수질에 따라 부패 정도에 차이를 보였다. 수심 3m에 넣어둔 과도에서 14일이 지나고 나서도 지문을 채취하는 데 성공했다. 시신의 유전자(혈액)는 담수 에서 3일, 증류수에서 10일까지 검출됐다. 이번 실험 결과는 사망 후 2 주 내에 시신이 발견될 경우 지 문을 통해 사망자의 정확한 신 원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을 증 명했다. 또 범행 도구에서 육안으로 혈흔을 확인하지 못하더라도 혈 액 채취 시약을 통해 범인과 피 해자의 혈액을 채취해 낼 수 있 다는 것을 밝혀 낸 데 큰 의미가 있다. 전북경찰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수중 증거물 채취와 익사 체 사인규명에 필요한 과학적 수사법을 안내서로 제작, 일선 수사현장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연예인 태우고 사이렌’ 사설 구급차에 범칙금 긴급 아닌 상황서 사이렌·경광등 사용금지 개정 도로교통법 7월부터 적용된다 방송이나 공연, 행사 시간에 늦 은 연예인을 태우고 요란하게 사 이렌을 울리며 교통법규 위반을 일삼는 사설 구급차에 범칙금이 부과된다. 6일 경찰청에 따르면 소방차나 구급차, 혈액운반차량 등 ‘긴급자 동차’라도 긴급 상황이 아닐 때는 경광등이나 사이렌 사용을 금지 하는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 정안이 지난해 12월31일 국회 본 회의를 통과해 올해 7월부터 적용 된다.

이를 어기면 20만원 이하의 범 칙금이 부과된다. 다만 범죄나 화 재 예방 등을 위한 순찰·훈련을 할 때는 예외다. 이처럼 긴급하지 않은 상황인 데도 사이렌을 울리고 경광등을 켜는 행위를 금지한 것은 긴급자 동차의 우선통행 실효성을 높이 기 위한 차원이다. 특히 사설 구급차를 사적으로 사용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취지도 있다. 사설 구급차를 원래 목적과 달

리 사용하는 사람은 해당 차량이 소속된 병원이나 단체의 직원뿐 아니라 연예인도 있다는 게 경찰 의 설명이다. 서울 시내 한 경찰서의 교통 경 찰관은 “연예인들이 공연이나 행 사 시간에 늦으면 긴급히 사설 구 급차를 이용하는 사례가 종종 있 다”고 전했다. 실제로 2013년 말 한 개그우먼 이 자신의 SNS에 사설 구급차를 이용해 자신이 출연하는 행사에 늦지 않게 도착했다는 글을 자랑 삼아 올렸다가 누리꾼들로부터 집중포화를 맞기도 했다. 경찰은 이달 안으로 국민안전 처나 보건복지부 등과 협의를 거

‘학교폭력 미기재’ 교장에 줄 훈장 미루는 교육부 대법 “징계사유 아냐” 판결에도 4개월간 ‘무소식’ 교육부가 전북지역 퇴직 교장 들에게 줘야 할 훈장과 포장을 차 일피일 미뤄 불만을 사고 있다. 훈·포장을 못 받은 이들은 학 교폭력 가해 학생에게 내린 조 치사항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 재하도록 한 교육부 지침을 어 겨 징계 요구를 받았다가 퇴직 한 교장들이다. 6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 관련 조치를 학생부 에 기재하지 않아 교육부로부 터 징계 요구를 받았던 도내 교 장은 모두 90여명이다. 이들은 당시 ‘폭력사실 기재 는 아이들의 삶에 영원히 지울 수 없는 낙인을 새겨넣는 반교 육적 만행’이라는 김승환 교육

감의 뜻에 따라 교육부 지침을 따르지 않았다. 문제는 이 가운데 이미 퇴직 한 21명의 교장이다. 퇴직하는 교장에게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홍조근정훈장 이나 녹조근정훈장 등의 훈장 이나 포장을 주는 게 관례다. 그러나 교육부는 이들이 당시 지침을 어겨 징계 대상에 올라 있었다는 이유로 훈·포장 수여 대상에서 제외했다. 작년 9월 대법원이 ‘교육감의 방침에 따라 업무를 처리한 만큼 징계 사유가 될 수 없다’고 최종 판결을 했는데도 4개월이 다 되 도록 훈·포장을 주지 않고 있다.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

으나 법원의 무혐의 판결이 나 온 뒤 훈·포장이 수여됐다고 전 북교육청은 설명했다. 하지만 전북교육청의 잇따른 요청에도 교육부는 여전히 확답 을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전북교육청에는 교 육부의 처사를 성토하는 퇴직 교장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 한 퇴직 교장은 “아무 문제가 없다는 대법원 판결까지 나왔 는데도 미적거리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교육부 관계자는 “무혐 의 처분을 받은 만큼 내달 퇴직 하는 교원과 함께 훈·포장을 줄 계획이며 현재 관련 절차를 밟 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쳐 긴급상황 외에도 경광등 이나 사이렌을 사용할 수 있 는 예외규정과 범칙금 액 수를 명확히 정하는 도 로교통법 시행령 개정 안을 마련할 방 침이다. 다만, 단속이 쉽지 않다는 게 문제다. 사 설 구급차라 해도 긴급 히 환자를 이송하는데 이 를 멈추게 해 차량 안에 위급 환 자가 있는지 확인하기가 쉽지 않 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을 위해 긴급차량을 세우기가 현실적으

도쿄 경매서 팔린 1억4천만원짜리 참다랑어 일본 도쿄 쓰키지시장에서 지난 5일 아침 실시된 올해 첫 참치 경매에서 아오모리산 구로마구로(참다랑어)가 최 사진=연합뉴스 고가인 1400만 엔(약 1억3900만원)에 낙찰됐다.

관공서는 선거 출마 예정자들 에게 매력적인 표밭이다. 대개 공 무원들이 지역사회 여론을 주도 해서다. 이런 현상은 중소도시일 수록 뚜렷하다. 주민들을 수시 접촉하는 공무 원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당선을 바라는 출마 예정자들에게는 중 대 과제일 수 있다. 20대 총선의 해가 열리면서 국 회 입성을 노리는 주자들의 발걸 음이 빨라지고 있다. 새해 인사를 겸한 표밭갈이에 분주한 모습이 다. 그러나 새해 인사와 함께 총선

예비후보로서 얼굴 알리기 차원 에서 무턱대고 관공서를 찾아 지 지를 호소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선거법 위반의 덫에 걸릴 수 있다. 총선 출마 예정자들은 이 시점 에 ‘호별방문의 제한’ 규정을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공직선거법 제106조는 누구든 지 선거운동을 위해 호별로 방문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같은 조는 다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자는 이 규정에도 불구하 고 관혼상제의 의식이 거행되는

장소와 도로·시장·점포·다방·대합 실 기타 다수인이 왕래하는 공개 된 장소에서 정당 또는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고 규 정하고 있다. 두 조항을 종합하면 지방자치단 체만 놓고 볼 때 민원인의 왕래가 잦은 민원실은 몰라도 각 부서를 방문해 명함을 건네며 지지를 호 소하는 행위는 인정되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선거운동이 아니라 단순 명함 제공이나 인사를 위한 방문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 하지만, 의문 사항은 선거관리위 원회에 문의해야 뜻하지 않은 화 를 면할 수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바다 한가운데 빈 배만 남아…’ 선원 3명 의문의 증발 바다 한가운데 떠 있던 소형 어 선에서 선원 3명이 한꺼번에 감쪽 같이 사라지고 빈 배만 남은 미스 터리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어선 에서 침수나 충돌 흔적이 발견되 지 않아 사고 원인을 추측할 만한 단서는 전혀 없는 상황이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7.93t급 낭장망 어선 A호가 출항 후 복귀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해 경에 접수된 시각은 지난 4일 오 후 5시 8분께로 “형이 배를 타고 조업을 나갔는데 돌아오지 않는 다”며 A호 선장 B(63)씨의 동생이 신고했다. 출동한 해경은 신고접수 40분 뒤 인천시 중구 영종도 왕산해수 욕장 남서방 4㎞ 해상에서 어선을 찾았고 당시 조타실에는 히터가

“호별방문죄 걸릴라” 예비후보 관공서방문 ‘딜레마’ 김병우 충북교육감 유죄 판결에 ‘신중’

로 어렵기 때문에 홍보를 통한 신고나 제보 등을 활용해 적극적 으로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거 최소한의 예의로도 인식 된 출마 예정자들의 관공서 방문 이 전국적으로 이슈가 된 것은 김 병우 충북교육감 사례 때문이다. 김 교육감은 교육감 선거를 앞 둔 2014년 2월 단양군과 제천시 에 있는 관공서 사무실 24곳을 방 문, 명함을 돌리며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기소됐었다. 원심은 미리 허가받아야 출입 할 수 있는 학교와 달리 민원인 왕 래가 잦은 법원, 검찰, 보건소 등 관공서는 호별방문 대상이 아니 라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9월 관 공서 사무실이 다수인이 왕래하

켜져 있었고 그물을 끌어올리는 양망 기계가 작동하는 등 발견 직 전까지 조업을 하던 상태였다. 그러나 선장 B씨와 30대 선원 2 명은 어선에 없었다. A호 역시 침수나 선박 충돌 흔 적없이 멀쩡한 모습이었다. 선박 사고로 인한 실종으로 볼 수 없는 대목이다. 바닷일을 한 어민들은 그물 설 치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나 선원 들이 바다에 빠졌을 가능성을 제 기했다. 박태원(56) 연평면 어촌 계장은 “어선 상태가 멀쩡하다면 그물을 설치하던 중 선원들이 바 다에 빨려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 다”고 말했다. 해경은 그물 사고에 무게를 두 고 실종자 수색과 함께 사고 원인 을 조사하고 있다. 정봉우 기자 jbw@sisailbo.com

는 공개된 장소라고 할 수 없다며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대법원은 당시 “이번 판결은 선 거운동을 위해 관공서나 학교를 방문하는 행위가 선거법에서 금 지한 호별방문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대법원 첫 판결”이라고 설 명했다. 김 교육감이 파기환송심 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아 당 선 무효의 위기를 넘겼지만, ‘호별 방문죄’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기 에 충분했다. 김 교육감의 측근은 “최근 청 주의 예비후보가 전화로 호별방 문이 가능한 범위를 물어왔다”며 “관공서 등 방문 행위에 대한 첫 판례가 총선 주자들의 발을 묶을 수 있다”고 전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쇠창살’ 달은 中어선 잡는 바닷속 인공어초

날씨

오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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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7일 (목)

저인망 중국어선 불법조업 못하도록 서해5도 해저 설치 2014년 10기 첫 설치… 올해 20억 들여 29기 추가 설치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측과 어업통제선 북측 사이 해역은 육 상의 비무장지대(DMZ)나 다름없 는 곳이다. 서해 5도 어장에서 NLL까지 거 리가 가까운 곳은 겨우 2∼3km에 불과해 우리 어선의 안전과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해 이 해역은 철저 하게 조업 금지구역으로 설정돼 있다. 그러나 중국 어선들은 남북 대치 상황을 교묘히 악용, NLL을 넘나들며 이곳에서 불법조업을 하고 있다.

해경이 단속을 벌여도 일부 중 국 어선은 NLL 북측 북한 해역으 로 달아났다가 다시 해경 감시를 피해 남쪽으로 내려와 조업을 재 개하곤 한다. 해경이 어선에 올라타지 못하 도록 배 옆에 쇠창살을 촘촘하게 꽂아놓는가 하면 해경 단속에 쇠 파이프나 손도끼로 대응하는 등 중국 어선의 저항도 날로 흉포화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무법자 같은 중국 어선도 두려워하는 존재가 있다.

바다 속에 설치된 인공어초가 바로 그것이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해양 수산부 위탁을 받아 국비 10억원 으로 2014년 대청도 동쪽 근해에 불법조업 방지시설인 인공어초 10기를 처음으로 설치했다. 가로·세로 11m, 높이 13.2m, 무게 33t의 철재 구조물인 인공 어초는 물고기에 서식 환경을 제 공하면서도 바다 저층부로 그물 을 내려 어족자원을 싹쓸이 해가 는 저인망 중국어선을 겨냥해 제

작됐다. 인공어초 상부에 갈고리가 설 치돼 있기 때문에 조업 중 그물이 찢어져 조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 는 중국 어선도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해수부는 해경 단속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리적 충돌을 피 하면서도 효과적으로 불법조업 을 단속할 수 있다는 장점을 고 려, 인공어초 설치를 확대할 방침 이다. 우선 오는 3월까지 가로·세로 13.2m, 높이 8.2m, 무게 53.5t 규 모의 인공어초 9기를 대청도 동쪽 근해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들 인공어초는 돌 재질을 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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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7일 목요일

은 석재조합식 어초여서 어류의 서식처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연말까지 20억원의 예 산으로 서해 5도에 인공어초 20 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2019년까지 서해 5도 에 총 100기의 인공어초를 설치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서해5도 어민도 인공어초를 더 설치해 달라고 할 정도로 단속 효과가 큰 것으로 확 인되고 있다”며 “외교분쟁을 낳 지 않고도 불법조업 단속효과를 내고 수산자원 보호 기능도 큰 점 을 고려, 인공어초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전국 맑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남북 도와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 기압의 영향을 받겠다.아침 최저기 온은 영하 11도에서 영상 1도, 낮 최 고기온은 0도에서 8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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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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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날씨 기온 맑음

5/7 비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흐림

비후 갬

장애인생산기관 부정수급 처분 완화

정봉우 기자 jbw@sisailbo.com

2차 위반시 지정취소→업무정지 2개월로

올해 사이버공격 키워드 ‘일상침투’ 안랩 “IoT·인터넷은행 타깃 가능성 높아” 올해 국내에서는 사이버 보안 위협이 개인의 일상생활에까지 깊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 이 나왔다. 보안업체 안랩은 6일 이런 내용 을 담은 ‘2016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 트렌드’를 발표했다. 안랩에 따르면 올해는 랜섬웨 어의 기능이 고도화하고 공격 범 위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 한글 버전 크립토락 커 유포를 기점으로 국내에서 증

실전같은 훈련

가세를 보인 랜섬웨어는 보안 제 품 우회 및 방해 시도, 암호화 대 상 파일 종류 확대, 화면 잠금으로 사용자 조치방해 등의 기능을 추 가하며 진화하고 있다. 올해는 공격 범위가 PC에서 스 마트폰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 다. 해외에서는 이미 지난해 안드 로이드 대상 랜섬웨어 샘플이 10 배 이상 늘었고 실제 감염 사례도 발견된 바 있다. 기반시설을 대상으로 한 사이

버 테러리즘의 발생 가능성도 커 질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상 능동적 정보수집, 선 전, 반대세력 방해공작 등의 테러 행위가 대중에게 공포감과 생활 불편을 일으키는 기반시설을 대 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특히 기반시설 운영자들이 원 격 검침 및 제어용으로 쓰는 태블 릿과 같은 기기를 웹서핑 등 업무 외 용도로 사용할 때 쉽게 악성코 드에 감염될 수 있어 보안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안랩은

육군 50사단 장병이 6일 오후 경북 포항시 화진해상훈련장에서 전투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사건

사진=연합뉴스

돋보기

“무릎이 아파서”… 5년간 688일 입원 억대 보험금 타내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무릎 통증을 핑계로 동네 병원에 입·퇴원을 반복, 수년간 보험사로부터 억 대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장모(68·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 2010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무릎이 아프다는 이유로 안양, 수원, 군포, 시흥 지역 의 동네 병·의원 21곳을 돌며 모두 688일간 입원, 보험사로부터 66차례에 걸쳐 1억8천여만원 상당의 입원 일당과 간병비 등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입원기간 내내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만 받고 수시로 외출하는 이른바 ‘나이롱’ 환자로, 형식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상으로만 입원한 뒤 거액의 보험금을 챙겼다.

신용카드 복제해 귀금속 구입하고 하이패스카드 충전 대구 수성경찰서는 6일 신용카드를 복제해 사용한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로 김모(28)씨 등 4명을 구속하고 황모(23·여)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김씨 등이 복제 카드로 구입한 귀금속 을 사들인 금은방 주인 김모(45)씨 등 11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구속된 김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신용카드 복제기와 남의 신용카드 정보를 사들여 6개 회사 신용카드 422장을 위조했다. 또 복제한 카드로 여러 금은방을 다니며 424차례에 걸쳐 돌 반지, 팔찌 등 귀금속 2억5000만원어치를 구입해 되팔고 하이패스카드 1500만원어치를 충전한 것으로 드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러났다.

‘모를줄 알았나’ 1만원권 위폐 만들어 쓴 10대들 덜미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1만원권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한 혐의(통화위조 등)로 A(16)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의 한 할인마트에 들어가 1만원권 진폐 1매와 위조지폐 4매를 섞은뒤 “5만원 1장과 바꿔달라”며 사장 강모(39)씨를 속여 5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컬러복합기를 이용해 1만원권 지폐의 앞·뒷면을 복사, 지폐를 위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 등의 범행은 처음에는 아무런 의심 없이 가짜 지폐를 받은 마트 사장이 진폐에 있는 위조 방지 용 홀로그램이 없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각됐다. 대부분 고교 중퇴생인 이들은 교환한 5만원을 PC방 요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지적했다. 올해는 대중이 널리 사용하는 소프트웨어(SW)의 취약점을 활 용한 공격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달 12 일을 기점으로 각 윈도 운영체제 (OS)상 최신 버전의 인터넷 익스 플로러(IE)를 제외한 하위 버전 IE 에 대해 지원을 종료할 예정으로 구 버전의 IE에서 새로운 취약점 이 발견돼도 이에 대한 패치가 제 공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노린 공 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물인터넷(IoT) 장비에 대한 취약점 발견 및 보안 위협도 주목 해야 한다.

무선 공유기, 네트워크 연결 방 범장치, 난방제품 제어 장비 등 일 상에서 이미 널리 쓰이는 IoT 장 비뿐 아니라 드론, 커넥티드 카 등 신생 장비를 겨냥한 보안 위협이 본격적으로 현실화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을 앞두고 새로운 보안 위협 이 등장할 것으로 보여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인터넷 전문은행은 은 행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 인증 방식으로 계좌 개설 및 서비 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사용이 간 편하면서 보안성이 높은 본인 인 증 수단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 고 안랩은 전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중증장애인생산품의 생산·판 매를 지원하는 업무 수행기관이 거짓으로 자금을 지원받았을 때 처분기준이 완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열린 국무 회의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의 업무 수행기관이 2차례에 걸쳐 거짓으로 자금을 지원받았을 때 처분기준을 기존의 지정취소에 서 2개월 업무정지로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3차례 이상 부정 수급사실 적 발시 수행기관 지정이 취소된다. 이번 개정안은 중증장애인생 산품 업무수행기관 지정 요건

위반행위와 처분기준을 동일하 게 맞춘 규제완화 조치다. 수행기관은 일반고용이 어려 운 중증장애인에게 고용 기회를 제공하고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효율적으 로 수행하고자 지정된 기관 또 는 단체다. 개정안은 또 중증장애인생산 품의 구매 계획 심의 등을 다루 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위원회’의 위원이 심신장애 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거나 관 련 비위사실이 있는 경우 등에 는 지명을 철회하거나 해촉할 수 있도록 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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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6년 1월 7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코리아 빅5’ CES 출사표… 세계 눈 사로잡는다 전통 강자 삼성·LG… 기아차·현대모비스·코웨이도 가세 가상기기 최일선 배치·IoT 활용 스마트 홈 서비스 등 선봬 새해 벽두 글로벌 IT·전자·자동 차업계를 뜨겁게 달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빅 5’ 업체가 출사표를 던졌다. CES(미국), IFA(독일), MWC(스 페인) 등 세계 3대 전자쇼에서 가 장 넓은 공간의 전시부스를 마련 해 북미·유럽·일본·중국의 경쟁업 체들을 압도하는 삼성전자와 LG 전자가 대표주자다. 삼성전자는 2600㎡ 규모의 전 시관에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 사물인터넷(IoT) 기반 패밀리 허브 냉장고, 기어S2 등 스마트 웨 어러블, 기어VR 등 가상현실 기기 등을 ‘최일선 전열’에 배치했다. 삼성의 전시 콘셉트는 사물인 터넷(IoT)이 어떻게 우리 실생활 속에 파고들어 사용자들에게 새 로운 경험을 제공하는지 체험해 보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IoT 허브에서 집안 곳곳을 모니 터링하고 조명과 보안장치를 제 어하며 TV 등 영상음향 가전과 냉 장고·오븐레인지 등 주방가전, 생 활가전 기기가 서로 연동하는 스

마트홈 2.0의 실제 가동상황을 보 여준다. CES의 전통적 하이라이트 TV 부문에선 최고 밝기의 하이다이 내믹레인지(HDR) 기술이 정점을 이룬다. LG전자 역시 2044㎡의 방대한 전시공간을 꾸몄다. LG 부스는 입구부터 최첨단 TV 물량공세로 관람객의 눈을 사로 잡는 것이 전통적인 전시 포인트 다. 이번에도 올레드 TV 112대를 동원했다. LG는 초(超) 프리미엄 통합가전

브랜드로 론칭하는 ‘LG 시그니처’ 에도 공을 들였다. ‘가전의 본질’ 에 집중한 최고 성능을 유감없이 보여주겠다는 야심이다.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 서 비스에도 방점을 찍었다. 스마트 씽큐허브(SmartThinQ Hub)는 스 마트홈의 통로(게이트웨이)가 되 면서 알림센터와 스피커 기능도 수행한다. 기아차는 독립부스를 열고 전 시회 참가 최초로 독자적인 프레 스 콘퍼런스도 개최한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CES에 격년 제로 번갈아 참가하고 있다, 올해 가 기아차 차례다. 기아차의 콘셉트는 철저하게 ‘자율주행’에 맞췄다. 스포티지와

쏘울 전기차의 자율주행 가상현 실 체험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아우디 A8 자율주행 카, 구글과 포드의 자율주행 조인 트벤처, 메르세데스-벤츠의 F015 자율주행 콘셉트카, GM 전기차 볼트(Bolt) 등 내로라하는 경쟁업 체들과 프레젠테이션 경쟁을 펼 쳐야 하는 상황이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자동차 부 품업체로는 최초로 CES 무대에 도전장을 냈다. 2개층으로 나뉜 260㎡ 규모의 전시장을 개설해 1층에는 미래혁 신기술, 2층에는 현재보유기술을 선보인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美금리·中성장둔화·저유가 세계경제 ‘3대 리스크’ 불명예 올해 세계경제 주요 리스크로 미국의 금리인상을 비롯한 주요 국 통화정책 탈동조화, 중국 경 제의 성장 둔화, 저유가 지속이 꼽혔다. 한국경제연구원과 아시아금융 학회가 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 란시스코 힐튼호텔에서 ‘미국 금리인상의 한국경제 영향에 관 한 샌프란시스코 라운드 테이 블’ 세미나를 개최한 자리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은 이같이 지적 했다. 권태신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해 세계경제 위험 요인으로는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한 국제금 융 불안, 중국 성장둔화로 인한 대 (對)중국 원자재 수출국 성장 둔 화, 저유가에 따른 산유국 재정부 담 가중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 다. 토론자인 베리 아이켄그린 UC 버클리대 교수는 “미국과 유럽·중 국 등 주요국 간 통화정책 탈동조 화가 신흥 시장 국가들의 어려움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세계 무역 신용의 80%, 외 환 거래의 85%가 달러로 거래되 고 있으므로 미국 금리인상에 따 른 달러 부족 현상을 중국 위안화 나 유로화가 대체할 수 없다고 지 적했다. 또 “글로벌 금융 불안은 그동안 막대한 자본유입 증가로 실질 환 율이 크게 절상된 신흥국의 통화 가치를 급격히 절하시킬 가능성 이 높다”면서 미국 금리가 자국보 다 낮을 때 자본 유입을 제한해 다

가올 자본 유출을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자본유입을 제한할 경우 통화정책의 실효성이 약화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재정정책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인 도, 브라질, 말레이시아 등과 달리 재정 건전성이 양호한 한국은 재 정 정책을 활용할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일본을 제외하고 한국 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경우 달러 표시 기업 외채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토론자인 토마스 윌렛 클레어몬트대 교수는 ‘글로벌 통 화정책의 탈동조화 문제’를 우려 했다. 그는 “신흥시장국으로 유입되 는 자본의 대략 50~70%가 급격 한 유출로 반전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책 대응이 시 급하다”고 주장했다. 또 환율제도로는 신축적인 관 리변동 환율제도가 바람직하다고 제안하면서 금융불안을 줄이기 위해 △ 건전한 대내거시경제정 책 △ 국제자본흐름 모니터링 △ 거시건전성 환율 관리가 필요하 다고 조언했다. 조수아 아이젠만 남가주대 교 수는 “미 성장률 둔화, 석유 및 원 자재 가격의 하락, 달러 강세, 중 국·일본·유로존의 성장둔화 등을 고려할 때 향후 미국 금리인상 속 도는 빠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신차 ‘춘추전국시대’ 개막 지난해 사상 최대 내수 판 인업이 구성된다. 현대차는 이들 모델에 공기 매를 올린 자동차 업체들이 새해 벽두부터 신차를 쏟아내 저항을 최소화한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구현하고 가벼운 알 며 치열한 경쟁에 나선다. 기존의 세단, SUV 뿐만 아 루미늄과 강인한 초고장력 강 니라 올해에는 친 환경차까지 본격적 아이오닉·코란도 스포츠에 주목 으로 가세해 춘추 전국시대를 방불케 중형차·SUV~ 환경차까지 ‘즐비’ 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 판을 대거 적용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지난 3일 2016년 월 현대자동차 친환경 전용 차량 ‘아이오닉’, 기아자동차 형 코란도 스포츠를 출시했 ‘K7’, 쌍용자동차 ‘코란도 스 다. 렉스턴 W와 코란도 C, 코 란도 투리스모에 상품성을 높 포츠’ 등이 출시된다. 이달 중순에 나오는 아이오 인 모델을 새롭게 선보인다. ‘2016 Style New 코란도 스 닉은 일명 ‘프리우스 킬러’로 불리며 현대차의 친환경 전용 포츠’는 센터페시아를 중심으 플랫폼이 처음 적용되는 차량 로 인테리어를 새롭게 단장했 이다. 연간 5만여대 판매를 목 으며 편의성을 높여주는 다양 한 고급사양을 채택, 소비자 표로 할 정도로 관심이 크다.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들이 동급 최강의 레저 활용 (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성과 트렌디한 스타일을 함께 (PHEV), 전기(EV) 등 3가지 파 누릴 수 있게 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워트레인(동력계) 모델로 라

겹악재 국제금융시장 ‘요동’ 中·중동發 스모그 글로벌 증시 추락

LG전자 ‘슈퍼 울트라HD TV’ LG전자가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적용해 화질이 더욱 선명해진 ‘슈퍼 울트라HD TV’를 사진=LG전자 공개했다. 이 제품은 화질은 물론, 더욱 진화한 사운드, 슬림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왼쪽부터) 각각 65형, 65형, 86형 제품.

새해 첫 거래가 열린 지난 4일 (현지시간) 국제 금융시장이 중 국 및 중동 발(發) 악재에 심하 게 요동쳤다. 중국 증시가 7%가량 추락한 충격에 주요 국가의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안전자산으로 투자가 몰리면서 국채와 금 가 격이 올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의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해 마 지막 거래일보다 1.6% 하락했 다. 오전 한때 2.5% 이상 빠져 1932년 이후 84년 만에 ‘새해 첫 거래일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가 이후 투자자들의 심리가 다 소 안정을 찾으면서 낙폭을 줄 였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위주인 나스 닥 종합지수도 각각 1.5%, 2.1%

하락했다. 이날 뉴욕 증시가 크게 떨어 진 것은 중국 증시 폭락이 일차 적인 이유였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중국의 경 기 둔화 우려, 사우디아라비아이란 간 갈등 확산에 따른 지 정학적 불안감 고조 등에 따라 6.9%나 하락했다. 이들 요인은 유럽의 주요 주 식시장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가 2.4%,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30지수가 4.3%, 프랑스 파리 CAC 40 지수가 2.5% 각각 떨어 졌다. 주식시장과 대조적으로 채권 시장은 투자가 활기를 띠었다. 안전자산인 국채를 사려는 투자 자가 많아진 탓에 채권 가격은 오르고 수익률은 떨어졌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통신/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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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CEO들 새해 키워드 ‘변신·도약·1등’ 장동현 SKT 사장 ‘올해 목표는 사업변신·실적반등’ 제시 황창규 KT 회장 ‘마부정제’, 권영수 LGU+ 부회장 ‘선태사해’ 이동통신 3사의 경쟁이 올해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수장은 최근 신년사에서 일제히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세계 1등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올해 목표로 사업의 변신과 실적 반등 을 제시했다. CJ헬로비전 인수를 계기로 미 디어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화, 작 년 실적 둔화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장 사장은 사업의 변신을 위해 고객 범위를 확장하고 사물인터 넷, 미디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융 합해야 한다고 했다. 또 스마트카, 핀테크 등 분야에 서 외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규 사업을 성장시키 고 수익성을 높여 올해 회사 실적 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1등이라는 비전을 구체화 벗어 던지고 새롭게 거듭나는 한 해가 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하겠다” 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말 LG유플러스 최 황 회장은 올해 KT의 에너지 관 제 규모를 1700여곳에서 1만곳으 고경영자로 선임된 권 부회장은 황창규 KT 회장은 신년사에서 로 확대하는 등 새로운 사업에 도 선택과 집중, 철저한 준비, 과감한 실행 등 3가지 체질 개선을 주문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 전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했다. 다는 뜻의‘마부정제(馬不停蹄)’ 업계 관계자는“끊임없는 변화 매미가 껍질을 벗고 뱀이 허물을 를 언급했다.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자 벗는다는 의미의‘선태사해’정신 와 혁신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라며 발적인 혁신 의지로 다시 도약하 으로 세계 1등 신화를 만들자고 말 것은 통신업계의 공통 목표” “통신3사가 국내 1등이 아닌 세계 했다. 자는 당부였다. 권 부회장은“많은 노력에도 우 1등을 겨냥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황 회장은“1등으로 기억되는 고 말했다. KT, 항상 도전하는 KT로서 혁신 리가 간절히 원하는 1등까지는 아 끈다” 서보람 기자 적인 국민기업으로 한 단계 발전 직 갈 길이 멀고 환경도 녹록지 않 boram9202@sisailbo.com 며“낡은 관행과 고정관념을 하고자 한다” 며“이를 바탕으로 다”

SKT-CJ헬로비전 합병 경쟁위축·편익감소 우려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 수·합병하면 유료방송 시장의 경쟁이 위축되고 콘텐츠 질 저하, 또는 다양성 감소로 소비자 편익 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 됐다. 권호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연구 위원은 6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행하는‘신문과 방송’1월호 기 고문에서“이 정도 규모의 합병은 유료방송 시장의 경쟁 구도와 소 비자 편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도” 라고 분석했다. 권 위원은“이번 합병으로 소 비자들은 더욱 유리한 조건으로 방송과 통신이 결합된 상품을 이 용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있다” 면서도“유료방송 시장의 경쟁 위축으로 인한 관련 사업자나 소 비자의 피해가 우려된다” 고 지적 했다. 그는 이어“콘텐츠의 질 저하나 다양성 감소로 인한 소비자의 편 익이 감소할 수 있다” 며“특히 CJ 헬로비전 방송 권역에 거주하는 소비자의 경우 지역 과점으로 인 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고 예상 했다. 권 위원은“SK텔레콤은 채널 사용 사업자를 포함한 콘텐츠 사 업자에 대한 협상력이 증대됨에 따라 콘텐츠에 적절한 가치를 지 불하지 않는 등 불공정한 거래가 일어날 소지가 더 커졌다” 고강 조했다. 그러면서“SK텔레콤은 CJ헬로 비전 가입자에게 결합상품을 제 공해 가입자를 고착화시킬 것으 로 예상되고, 그 결과 유료방송 시 장에서의 경쟁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 고 내다봤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저커버그 새해 목표는? ‘아이언맨의 자비스’ 개발 “집 보고 일 도와줄 인공지능 만들 것”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 이스북의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가 개인비서나 다름 없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저커버그는 지난 3일(현지 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에“내 2016년 목표는 집을 운영하고 내 일을 도울 인공 지능을 만드는 것” 이라고 밝 혔다. 그는 영화‘아이언맨’에 나오는 자비스가 그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해 기대를 부풀렸다. 자비스는 일종의 인공지능 집사로 주인공의 목소리에 반응해 지시를 따르는 시스 템이다. 저커버그는“AI가 내 목소 리를 인식하도록 해서 집안 의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도 록 할 것” 이라며“음악, 조명,

온도 조절은 물론 친구들이 벨을 누르면 얼굴을 인식해 서 문을 열어주게끔 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내가 없을 때 딸 맥 스의 방에서 내가 확인해야 할 일이 생기면 내게 알려주 도록 하고, 업무 측면에선 자 료를 가상현실로 시각화해 내가 더 효율적으로 일하도 록 돕게 만들겠다” 고 밝혔다. 저커버그는“페이스북에 서 여러 기술자와 함께 새로 운 것을 만들었다” 며“이번 엔 스스로 뭔가 만들어볼 생 각이고, 흥미로운 지적 도전 이 될 것이다. 내가 깨달은 것 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저커버그는 해마다 새로운 과제를 선정해 페이스북 계 정에 공개해왔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MS “윈도10, 2억대 기기서 사용” 삼성전자, 편의성 한층 강화된 ‘스마트 허브’ 공개

삼성전자가 메뉴, 영상, 게임 등 스마트 TV 콘텐츠 간의 장벽을 없앤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 TV 사용자 경험을 제안한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 TV의 첫 화면인 ‘스마트 허브’에서 하나의 리모컨만으로 모든 엔터테인먼트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새로운 스마트 TV는 일반 방송, 인 사진=삼성전자 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OTT), 게임 등 다양한 소스의 콘텐츠를 번갈아 즐기는 스마트 TV 고객의 특성을 반영했다.

“휴대전화 요금 할인 여부 인터넷으로 확인하세요” ‘단말기자급제’ 홈페이지서 단말기 식별번호 입력하면 돼 앞으로 특정 휴대전화 단말기 가 지원금 대신 요금 할인(20%) 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인터넷 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5일부 터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의‘단말기자급제’홈페이지에 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 혔다. 이동통신요금 할인은 새 단말 기를 구입한 후 개통할 때 이통사 의 지원금을 받지 않는 대신 약정 기간(통상 2년) 동안 요금을 20%

할인받는 제도다. 중고 단말기를 계속 쓰고 싶을 때도 통신사 약정 기간이 만료된 다면 20%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 조 개선법’(단통법) 시행 전 구입 한 단말기는 지원금을 받았는지 와 상관없이 개통한 지 2년이 지 나면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단통법 시행 전 개통한 단말기는 지원금 혜택 이 주어졌는지 알 수 없어서 2년

IMEI는 총 15자리로 된 단말기 국제식별번호다. 휴대전화에서‘*#06#’ 을 입력 경과 규정을 뒀다” 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휴대전화 가입자가 하거나 스마트폰의 설정 메뉴를 단말기의 20% 요금 할인이 가능 찾아보면 확인할 수 있다. 또는 단말기 외부의 라벨이나 한지를 확인하려면 이통사 고객 뒷면을 봐도 된다. 센터에 문의해야 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8일까지 지 이번 서비스를 이용하면 언제 약정 기간이 만료되는지도 알 수 원금 대신 요금 할인을 선택한 이용자는 432만688명으로 집계 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개인용’ 됐다. 새 단말기를 구매하면서 지원 항목으로 들어간 뒤‘20% 요금 할인 대상 단말기 조회’항목에서 금 대신 요금 할인을 선택한 경우 단말기 식별번호(IMEI)를 입력하 는 이통 3사 평균 21.4%였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면 된다.

출시 5개월여만에 전세계 억대 PC서 설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운 영체제(OS)인 윈도10이 출시 5 개월여 만에 전 세계 2억대 이 상의 기기에 설치된 것으로 나 타났다. 7일 MS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출시된 윈도10은 연말 쇼핑 시 즌인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을 거치며 도입 속도가 점차 빨라 지는 추세다. 윈도10을 탑재하는 총 기기의 40% 이상이 블랙 프라이데이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포함됐 으며 미국 PC 시장 내 윈도10의 점유율은 블랙 프라이데이 4주 전과 비교해 16% 상승한 62% 로 집계됐다. 윈도10을 기존 OS와 함께 사 용하는 듀얼 OS PC의 점유율 역시 58%에서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87%로 증가했다. 이와 같은 윈도10의 성장률은 이전 OS인 윈도7과 비교할 때 약 140%, 윈도8보다 약 400% 이상 높았다.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보급 되는 셈이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윈도10 의 총 사용 시간은 110억시간 이상으로 윈도 역사상 최다 시 간을 경신했다. 선탑재된 웹브라우저인 MS 엣지를 쓴 시간은 총 445억분 이상이었다. 이밖에 윈도10 사용자가 개인 비서 서비스인 코타나(Cortana) 에게 물은 질문은 약 25억개, 포토 앱에서 사용한 사진은 약 820억개를 기록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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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16년 1월 7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집 있는 국민 1265만명… 1년새 25만명 증가 우리나라 국민 중 집을 가진 사람은 2014년 말 기준으로 126 5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새 25만명 늘었다. 집을 두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 는 2014년 2만7천명 증가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2014 년 개인별 주택소유통계’ 에 따르 면 주택을 소유한 개인(공동 소 유 포함)은 1265만명으로 전년보 다 25만2천명(2.0%) 증가했다. 2013년 증가 폭인 3.0%(36만6 천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주택 소유자는 남성 비율이 5 7.6%로 여성(42.4%)보다 15.2% 포인트 높았다.

주택 소유자 평균 연령은 53.6 세로, 전년보다 0.4세 높아졌다. 40∼50대가 전체 주택 소유자 의 51.8%를 차지했다.

명 줄었다. 20대 이하는 1만2천 명 감소했다. 집을 2채 이상 가진 사람은 17 2만1천명으로 전년(169만4천명)

명(0.2%)이나 됐다. 주택 소재지를 기준으로 보면 실제로 거주하는 시·도에 주택 을 가진 사람 비중이 가장 높은

다주택자 2만7천명 늘어난 172만1천명… 11채 이상 2만5천명 주택보유자 51.8% 40∼50대… ‘집 있는 30대’는 4만8천명 감소 60대(16.8%), 30대(14.6%), 70 대(11.0%)가 뒤를 이었다. 40대 이상 주택 소유자는 1년 전보다 30만명 증가했지만 30대 이하 소유자는 4만8천명 줄었다. 특히‘집 있는 30대’ 가 3만6천

보다 2만7천명 늘었다. 구체적으 로 보면 2채 141만5천(11.2%), 3 채 18만7천명(1.5%), 4채 4만3천 명(0.3%), 5채 1만8천명(0.1%), 6 ∼10채 3만3천명(0.3 %)이었다. 11채 이상 가진 사람도 2만5천

곳은 울산(92.9%)이었다. 제주(90.9%), 부산(90.8%), 전 북(90.6%)도 높은 편이었다. 세종(63.4%), 충남(81.6%), 인 천(81.7%)에선 거주지와 소유 주 택 소재지가 다른 사람이 상대적

으로 많았다. 2014년 개인이 소유한 아파 트는 790만8천호로 2013년보다 25만7천호(3.4%) 늘었다. 개인 소유 아파트의 절반가량 (49.3%)이 수도권에 있다. 아파트를 소유한 개인(부부 등 공동명의 포함)은 790만7천명으 로 1년 전보다 25만3천명(3.3%) 증가했다. 아파트는 1건을 소유한 개 인이 91.9%였고 2건 소유자는 7.1%로 집계됐다. 3건 이상은 0.6%였고 아파트를 11건 이상 보유한 사람도 4천명 있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광고물 명소될 ‘한국판 타임스스퀘어’ 프로젝트 뜬다 개정 옥외광고물법 공포… 음란광고물 벌금 ‘최대 2천만원’으로 강화 뉴욕의 타임스스퀘어나 런던의 피카딜리서커스와 같은‘광고물 명소’조성 계획이 올해 하반기에 구체화 된다. 행정자치부는‘옥외광고물 자 유표시구역’ 을 지정하는 내용 등 을 담은‘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옥외광고물법)이 6일 공포돼 6개 월 후 적용된다고 밝혔다. 옥외광 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되면 주변 공간의 개성을 극대화하는 새롭고 다양한 옥외광고물을 자

유롭게 설치할 수 있게 된다. 행자부는 법 시행 전까지 옥외 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 적용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판 타임스스퀘어’ 를 운영 하고자 하는 각 시도가 조성계획 을 제출하면 행자부는 심사를 거 쳐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을 지정하게 된다. 행자부 관계자는“하반기에 각 시도의 신청을 받아 심사할 계획” 이라며“요건을 충족하는 지자체 가 많으면 여러 곳을 지정할 수도

있다” 고 말했다. 또 이번 법 개정 으로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이나 터치스크린 등 다양한 정보 통신기술을 접목한‘디지털광고 물’ 의 기준이 마련됐다. 새 옥외광고물법에는 불법광고 물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내용도 담겼다. 현재는 불법 유동광고물에만 행정대집행을 할 수 있지만 앞으 로는 고정광고물이라도 추락 위 험이 있으면 계고나 통지 없이 곧 바로 제거할 수 있다.

“국민 집 걱정 덜어드려야… 미분양 시장서 조절” 중요한 것이 주거안정” 이라며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때 밝힌 것처럼 집값이 최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급등이나 급락하지 않게 최선 열린 시무식에서“올해는 박근 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혜 정부의 4년차로 그동안 추진 최근 미분양 주택이 급증해 했던 정책들이 결실을 거둬가 일각에서 주택 공급과잉을 우 는 해가 돼야 한다” 고 말했다. 려하는 목소리 이날 강 장 가 높은 것에 관은 개편 주 거 급 여 제 시 서민 주거안정… 공공임대주택 공급·뉴스테이 추진 대해 그는“시 장에서 알아서 행, 행복주택 며 등 공공임대주택 12만가구와 는 것은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 조절해줄 것이라 기대한다” 별도의 대책을 내놓을 시점은 라고 강조했다.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1 한 필수 과제” 그는“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만4천가구(리츠 영업인가 기준) 국토부에 따르면 작년 11 공급, 호남고속철도와 서울 지 공공임대주택을 계획대로 공급 하철 9호선 2단계 개통 등 국토 하고 주거급여와 금융지원을 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4만 부가 작년에 이룬 성과를 먼저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며 뉴스 9724가구로 10월보다 54.3%(1 언급했다. 이어“(올해는) 국민 테이 정책도 흔들림 없이 추진 만7503가구) 늘어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 고 말했다. 이 피부로 느끼는 삶이 나이질 해 나가야 한다” 강 장관은 시무식이 끝나고 을 기록했다. 수 있도록 성과를 내야만 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며 특히“집 걱정을 덜어 드리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제일

일부 시군구의‘봐주기 단속’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시군구에 불법광고물 단속을 명령할 수 있 는 권한을 시도지사에게 부여하 고, 시도와 시군구의 합동점검 규 정을 신설했다. 음란·퇴폐 광고물 에 대한 처벌을‘1년 이하 징역 1 천만원 이하 벌금’ 에서‘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 으 로 강화했다. 김성렬 행자부 지방행정실장은 “새 옥외광고물법은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작년 수도권 경매아파트 ‘3억원 미만·소형’ 대세 지난해 수도권 경매 아파트의 낙찰가율이 글로별 경제위기 이 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전용 면적 60㎡ 이하, 감정가 1억∼3억 원 미만의 아파트가 가장 큰 인기 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법원경매전문회사 지지옥 션이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주상 복합아파트 포함)의 면적별 낙찰 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조사한 결과 전용 60㎡ 이하의 소 형 아파트가 평균 97.1%로 가장 높았다. 이는 지난해 수도권 경매 아 파트의 평균 낙찰가율이 2007년 (92.4%) 이후 가장 높은 91.5%를 기록한 가운데 평균보다 5.6%포 인트나 높은 것이다. 전용 60㎡ 이하 아파트의 물건당 응찰자수 도 평균 10.1명으로 가장 많았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귀한 전세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전년보다 40% 이상 증가했으나 전·월세 거래량은 작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6일 한 시민이 서울 시내의 한 부동산 앞에서 아파트 전·월세 및 매매가를 살펴보고 있다. 서울에서는 전세난이 심화하면서 사진=연합뉴스 전세를 포기하고 집을 사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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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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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올해 유통 키워드 ‘DISCOVER’선정

D.I.S.C.O 맞춤형 취향 저격 新소비 패턴 발견

장기 불황과 메르스 사태에도 편의점 업계가 높은 매출을 기록하면서 대기업들이 속속 편의점 업계에 진출하고 있다.

유통 대기업 편의점 업계 진출한 까닭은

1인 간편식 매출을 잡아라 장기 불황과 메르스 사태 에도 편의점 업계가 높은 매 출을 기록하면서 대기업들이 속속 편의점 업계에 진출하 고 있다. 건설을 주력으로 둔 서희 그룹은 지난해 9월 개임 편 의점 ‘로그인’ 96개 점포를 인수하고 유통업 진출을 선 언했다. 그 후 로그인 편의점 은 두달 만에 가맹점 수를 96 개에서 140개로 늘었다. 서희건설은 편의점 사업에 출사표를 던지며 “오랜 기간 휴게소사업을 하며 쌓은 노 하우를 편의점에 적용했다” 고 밝혔다. 2014년 7월엔 ‘유통공룡’ 신세계가 편의점브랜드 ‘위 드미’를 내세워 편의점시장 에 진출했다. 위드미는 점포 수 1년이 지난 현재 830여개 로 늘렸다. 홈플러스도 일찌감치 2011 년 365플러스를 설립해 대 형할인점과 기업형슈퍼마켓 (SSM)에 이어 편의점 체인까 지 구축하며 규모별 유통망을 강화했다. 현재 300여개의 편 의점을 보유 중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1990년 1 인가구 숫자는 약 100만으로 전체 가구의 8.9%를 차지했 지만 지난해 500만 가구(추 정치)를 돌파했고 올해는 약 27.5%(523만)까지 늘어날 전 망이다. 이처럼 대기업들은 편의점 업계가 1인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 이 큰 것으로 진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CU(씨유) GS25 세 븐일레븐 등을 필두로 한 프 랜차이즈 편의점 점포수는 2015년 2만9626개로 늘었다. 특히 편의점은 소자본 창 업시장에서도 각광받는 아이 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창업전문가들은 2016년

창업시장 주요 키워드로 ‘가 성비의 약진’ ‘간편식의 확 산’ 등을 꼽으며 간편식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편의점 은 지난 한 해 유례 없는 호 황을 누렸다고 평했다. 대기업의 편의점 업계 진 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국내 편의점 업계는 BGF

1인 가구 증가 추세 간편식 선호 현상 소자본 창업으로 각광 PB제품 마케팅 강화 리테일의 CU와 GS리테일의 GS25, 코리아세븐의 세븐일 레븐 등 3개의 대기업 편의 점이 시장의 90%를 차지하 는 독과점시장이다. 이미 삼각구도가 확실히 자리 잡은 상황에서 후발주 자들이 파고들 틈은 많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프랜차이즈 협회 관계자 는 “이미 기존의 편의점 업계 가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 고 브랜딩 구축을 완료한 만 큼 후발 주자들이 파고들기 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럼에도 1인식과 간편식 매출이 2016년 유통화두로 떠오른 만큼, 이 매력적인 시 장을 파고드려는 새 편의점 들과 기존 편의점 업계의 대 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편의점이 자 리를 잡으려면 소량 구매 패 턴이 확산함에 따라 소용량 제품 개발과 도시락 시장과 PB(자체브랜드)제품 등을 강 화하는 마케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롯데백화점은 2016년 유통 키워드를 ‘DISCOVER(디스커버)’로 선정했다. ‘DISCOVER’는 소비자들이 새로운 유통 채널과 소비 패턴을 발견(Discover)함으로 로써 소비의 다변화 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D.I.S.C.OVER’에 담긴 5가지 키워드 는 ‘Discount(합리적 가격)’, ‘Interesting Experience(색다른 경험 추구)’, ‘SNS·Mobile Commerce(소셜·모바일 커머스 확대)’, ‘Copy Cat(모방 구매 트렌드 확산)’, ‘OVER 65(시니어층 시장 확대)’ 이다. ●D : Discount (합리적 가격-가성비) 중산층 이하 계층의 가처분 소득 감소, 1 인 가구 증가 등으로 올해도 소비 심리 회 복이 어려워 합리적인 소비를 즐기는 소비 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작년 유통 업계는 메르스 사태 등 예상치 못한 악재를 ‘코리아 블랙프라이데 이’, ‘K-세일데이’ 등 범국가적 파격 할인행 사로 극복하려 노력했다. ●I : Interesting Experience(색다른 경험 추구) 최근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유통 채널 이 용을 통해 전통적인 쇼핑 목적과 더불어 색 다른 체험과 여가활용 등 새로운 가치를 추 구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모바일·모방 구매 경향 뚜렷 65세 이상 시니어층 시장 확대

롯데마트 양덕점은 체험형 매장으로 새로운 타입의 매 장을 선보였다.

진화하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한 체험형 매장으로 ‘롯데마트 양덕점’과 ‘파리바게트 마켓’ 등이 작년에 오픈하기도 했다. 백화 점도 문화·놀이시설 등 집객 공간을 확대하 기 위한 증축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S : SNS·Mobile Commerce(소셜·모바일 커머스 확대) SNS서비스와 판매가 직접 접목된 새로 운 E-커머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소셜커머스 시 장은 2010~2014년 연평균 360% 성장해 2014년엔 5조 5천억원까지 규모가 늘어났 으며, 페이스북·구글·트위터 등 소셜네트 워크서비스(SNS) 업체들은 최근 직접 연결 구매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전자상거래 활 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쇼핑에서 모바일 구매비중 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모바일 쇼핑 비중은 2011년 1.9%에서 2014년 24.4%로 늘어났고, 2020년에는 75.6%로 전망하고 있다. ●C : Copy Cat(모방 구매 트렌드 확산) 소비 취향 다양화로 인한 개성있는 소비 문화와 함께 모방 구매 트렌드도 생겨나고 있다. 정보 과잉 시대에 접어들면서 결정장애 를 겪는 소비자가 늘고 있으며,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파워 블로거의 상품 구매를 모 방하는 쇼핑 패턴도 생겨나고 있다. 지난해 일본 이세탄백화점은 아메블로 그의 파워 블로거들와 협업하여 온라인 팝 업 스토어를 운영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으 며, ‘능력자들’, ‘타인의 취향’ 등 개인적 취 향이 주류 문화로 편입되는 현상을 보여주

는 TV 예능 프로그 램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OVER : OVER 65(시니어층 시장 확대) 65세 이상의 시니어 인구가 강력한 소비 집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통계청은 일본, 미국, 영국 등 대부분의 선진국처럼 한국도 2018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14%이상을 차지하는 ‘고 령사회’로 진입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도 매년 60대 이상 고객 구 성비가 증가하는 추세로, 2010년 8%에서 2015년 10%대로 늘어났다. 앞으로는 일본 처럼 시니어고객에 인기있는 화장품·식품· 가발 등을 판매하는 ‘Good Age’ 전용관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백화점 MD전략부문장 송정호 상무 는 “올해 유통업계의 화두는 변화하는 고 객의 취향과 욕구를 충족시키는 차별화 서 비스를 제공하느냐”라며, “급변하는 고객 니즈와 경쟁환경 속에서 10년후 유통산업 의 미래를 내다보고, 향후 급변할 3년에 대 응하는 MD변화를 통해 ‘고객 중심 백화점’ 이 되야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 선물세트 예상 소비자 기상도 ‘대체적 흐림’ 롯데마트, 배·한우·굴비세트 ‘상승’ 사과 ‘하락’ 병신년의 설 선물세트는 전반 적으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나타 났다. 롯데마트는 6일 대표적인 설 선 물세트의 가격 동향을 예측한 결 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대 표 선물세트인 사과와 배의 희비 가 교차하고 한우와 굴비는 공급 부족으로 지난해 대비 가격이 소 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과, 배 선물세트의 경우 2015 년산 저장 물량의 차이로 인해 희 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5년산 사과 생산량은 착과수 의 증가로 전년 보다 11% 가량 많

은 52만7000톤 수준으로 전망됐 다. 반면 2015년산 배 생산량은 재배 면적 감소 및 흑성병 피해 등 으로 전년 대비 15% 가량 감소한 25만8000톤으로 예상된다. 설 선물세트는 추석 때와는 달 리 저장 물량으로 구성되기 때문 에 저장량의 차이는 곧 가격과 연 결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 롯데마트에서 지난해 판 매됐던 주요 과일 선물세트의 가 격을 살펴보면 사과 선물세트의 가격은 전년 대비 하락, 배 선물세 트의 가격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명절 대표 선물세트인 한

한우 갈비세트.

우 선물세트의 경우 한우 사육 두 수 감소로 인한 가격 상승이 예상 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부터 시행된 한육우의 적정 두수 를 유지하고 가격 안정을 도모하 기 위한 암소 감축사업의 결과로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14만 마 리에서 지난해 9월 기준 275만 마 리로 줄었다. 이에 따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은 “한우의 공급도 전년 동기 대 비 줄어 1월 도매 가격은 전년보 다 23~37% 가량 오를 것으로 전 망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에서 판매될 한우선물 세트의 kg 당 가격은 20~30% 가 량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굴비 선물세트 역시 수산 자원 고갈 추세에 따라 올해 설 소비자 기상도는 좋지 않은 편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원물을 소금에 절인 후 냉동 보 관을 하는 굴비의 특성 상 지난해 어획된 물량으로 설, 추석 시즌의 굴비 선물세트를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2014년의 경우 참조기 의 최근 5년 간(2010년~2014년) 생산량 중 가장 저조한 수준을 기 록, 2015년 명절 물량 비축분 부 족 현상이 일어났다. 이처럼 명절 주요 선물세트의 가격은 사과 빼 고는 대부분 전년 대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팀장은 “지난해 비축분으로 선물세트를 구성하다보니 소비자들의 가격부 담이 커질 수 있다”며 “사전 예약 판매를 이용하면 동일 상품을 본 판매 기간 때보다 약 9~10% 저렴 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스포츠

살아 있는 경제뉴스

이대호에 연봉 5억엔+α 日소프트뱅크 잔류하나? 소프트뱅크 사장 “잔류 교섭과 새 외국인선수 보강” 이대호(34)의 마음은 미국프로야 구 메이저리그로 옮겨갔지만 전 소 속팀인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여전히 그를 기다리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고토 요시미쓰 사 장 겸 구단주 대행은 6일 일본 스포 츠신문 스포츠닛폰에 실린 인터뷰 에서 “이대호의 잔류 교섭과 함께 새 외국인 선수 보강을 진행 중이 다”라고 밝혔다. 스포츠닛폰은 “소프트뱅크는 이 대호에게 연봉 5억엔(약 50억원) 이 상의 다년 계약을 제시했다. 현재 이 를 뛰어넘는 메이저리그 구단은 없 다”면서 소프트뱅크가 이대호와 재

계약을 위해 내건 조건도 공개했다. 고토 사장은 필요하다면 이대호 와 새 외국인 선수 모두 획득할 가능 성도 내비치고서 “이대호가 다시 계 약해주면 행복할 것이다. 러브콜은 계속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호가 소프트뱅크에 잔류하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까지 영입한다 면 구단 인건비가 상승하겠지만 이 는 우승을 위한 준비라는 것이 고토 사장의 생각이다. 소프트뱅크의 변함없는 구애에도 조건보다는 도전에 무게를 둔 이대 호는 올해를 메이저리그 진출의 마 지막 기회로 보고 미국 구단과 협상

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개인 훈련을 위해 미국 애리조나로 떠났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2016년 1월 7일 목요일

한화 정우람, FA계약… 새로운 도약 정우람 “대형 계약은 불펜투수 평가 바꾼 선배들 덕” 2016년 정우람(31·한화 이글스)이 인생에 큰 변화를 겪는다. 2004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군 생 활 2년을 포함해 12년을 인천에서 살 아온 정우람은 곧 대전으로 이사한다. 최근 훈련하는 곳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다. 정우람은 6일 “부산 출신인 내가 SK 에 지명돼 인천으로 향할 때는 정말 즐 거운 마음뿐이었다. 대전으로 이사를 준비하는 지금은 조금 더 복잡한 심정 이다”라며 “SK에서 좋은 지도자와 선 배를 만났고 그 덕에 좋은 대우를 받고 한화에 입단했다. 2004년에는 나 혼자였지만, 지금은 가족도 있다”고 했다. 상황은 다르지만, 생애 두 번째 장거 리 이사를 준비하는 정우람은 2004년 초심을 떠올린다. 그는 “2004년처럼 신인이 된 기분이 다. 모든 게 새롭고 ‘잘하고 싶다’는 의 욕도 생긴다”고 말했다. 2015시즌을 마치고 FA(자유계약선

수) 자격을 얻은 정우람은 한화와 4년 84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했다. 역대 불펜 투수 중 최고 대우였다. 아직 젊지만, 경험은 풍부한 현역 최 고 왼손 불펜 투수를 한화는 간절하게 원했다. 정우람은 “운이 따라서 내가 생각했 던 것보다도 좋은 대우를 받았다”며 “선배 투수들이 불펜에서 활약하며 불 펜 투수에 대한 시선을 바꿔놓으셨다. 나는 그 덕을 봤다”고 겸손해했다. 사실 정우람도 ‘불펜 투수의 중요성’ 을 확인하게 한 투수 중 한 명이다. 그래서 책임감도 느낀다. 그는 “좋은 대우를 받았으니 지금 내가 느끼는 책임감과 부담은 숙명처 럼 받아들여야 한다”며 “건강하게 내 공을 던지고 싶다. 내가 선배들 덕을 본만큼 후배 투수들에게도 힘이 돼 주 길 원한다”고 했다. 이어 “부담을 느낄 때마다 훈련을 하면서 극복해내겠다” 고 강조하기도 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두산 복귀 정재훈 “우승해보고 싶다” 2차 드래프트 통해 돌아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선수단의 2016년 시무식이 열린 5일 서울 잠실 구장. 사장, 감독의 신년사와 새 코치 진 소개, 신인선수 인사에 이어 2차 드 래프트를 통해 다시 두산 식구가 된 불 펜투수 정재훈(36)의 이름이 불리자 선수들이 크게 반겼다. 정재훈은 2003년에서 두산에서 프 로에 데뷔해 2014년까지 12시즌을 두 산에서만 뛰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원치 않게도 롯 데 자이언츠에 둥지를 틀어야 했다. 두산이 자유계약선수(FA)로 왼손 투 수 장원준을 영입하자 장원준의 소속 팀이었던 롯데가 보상선수로 정재훈 을 지명한 것이다. 부상이 겹쳐 지난 해 10경기 등판에 그친 정재훈은 11월 시행된 2차 드래프트를 통해 1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옛 동료가 그를 반길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정재훈도 “우승팀에 오게 돼 영광이다”라고 재치있게 화답했다. 정재훈은 “있을 때에는 몰랐는데 나 가보니 친정같더라”면서 “마음이 편 하고 이렇게 환영해주니 가족같은 느 낌도 들고 기분도 좋다”고 복귀 소감 을 밝혔다. 정재훈은 올해 두산 투수 중 최고 선 임자다. 그는 “최고참이라는 느낌보다 는 절박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정재훈은 두산에 있으면서 한국시 리즈 준우승만 네 번 경험했다. 하지만 자신이 떠나있던 순간인 지 난해 두산은 2001년 이후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을 밟았다. 정재훈은 “우승하는 것을 보니 부럽 더라. 그 기분이 가장 먼저 들었다”면 서 “두산에 와서 후배들에게 우승 한 번 더 하자고 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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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단신

스타에서 ‘지도자’로… 박진만·박경완 코치 포수 박경완(44)과 유격수 박진만(40)은 현역 시절 때로는 아군으로, 때로는 적군으 로 야구장에서 만났다. 둘은 1998∼2002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한솥밥을 먹었고 2011∼2013년 함께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었다. 박경완과 박진만은 2016시즌 SK의 지도 자로 다시 의기투합한다. 각각 1군 배터리 코치, 수비코치를 맡는다. SK 와이번스 시무식이 열린 5일 인천 라 마다송도호텔에서 만난 두 사람은 내년 시 즌에 대한 구상과 각오를 밝혔다. 박진만 코치는 “요즘 선수들은 화려하고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기 위해 작고 기본적 인 것을 잊고 훈련할 때가 있는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작은 거 하나라도 뒤돌아볼 수 있게끔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 박진만 코치는 인천고를 졸업하고 1996 년 현대에 입단한 첫해부터 팀의 주전 유격 수로 활약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동메 달),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4 강), 2008년 베이징올림픽(금메달) 등 국제 대회에서도 맹활약해 ‘국민 유격수’라는 별 명을 얻었다. 박경완 코치는 “내가 수많은 야수, 유격 수를 봤지만 박진만은 달랐다”며 “박진만 이 발이 빠르지는 않지만 그런데도 볼을 쫓 아가는 것을 보면 탄성이 나온다”고 했다.

리우올림픽 주경기장 직원 75% 해고 논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을 앞두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훈련 중인 신태용호가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연다. 사진은 올림픽 축구대표팀.

신태용호, 중동의 강호 사우디와 ‘2차 모의고사 ’ 전력 100% 공개하지 않고 조직력·전술 시험 계속할 듯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 는 신태용호가 두 번째 모의고사를 치 른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아축 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 십을 앞두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 이에서 훈련 중인 신태용호는 7일(한 국시간 23시20분)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연다. 23세 이하 대표팀의 역대전적은 5전 3승2무로 한국이 한 번도 지지 않았다. 그러나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 아는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지난

해 1월 오만에서 열린 AFC U-22 챔피 언십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한국은 준결승에서 이라크에 패한 데 이어 3-4위 결정전에서도 요 르단에 무릎을 꿇어 4위에 머물렀다. 카타르에서 진행되는 올림픽 예선 에서도 중동세의 약진이 예상되는 만 큼 리우네자네이루 올림픽 티켓을 노 리는 한국으로선 이날 평가전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으로 보인다. 한국은 지난 4일 열린 UAE와의 1차

평가전에선 전력 노출을 피하기 위해 베스트 멤버들을 후반에 투입하는 변 칙적인 선수 기용을 하고도 이영재(울 산 현대)와 황희찬(잘츠부르크)의 득 점에 힘입어 2-0의 승리를 거뒀다. 신태용 감독은 “평가전에서는 우리 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줄 수는 없다. 숨길 것은 숨겨야 한다”면서 2차 평가 전에서도 총력전 대신 전술 점검에 무 게를 둘 방침을 천명했다. 신 감독은 UAE와의 평가전에선 경 기 초반 4-3-3 전술을 쓰다가 4-1-4-1 전술로 바꾸고, 후반 중반부터는 4-42 전술로 변화를 주는 등 다양한 전술을 가동했다.

신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서 수비진 의 조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에도 신경을 쓸 것으로 보인다. UAE와의 평가전에서 한국은 상대방 공격수에게 순간적으로 뒷공간 침투 를 허용해 수비진이 무너지는 장면을 수차례 내보였다. 신 감독도 탄탄한 수비가 자신의 철 학인 공격축구의 출발점이라는 사실 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평가전에선 다양한 수비진의 조합을 실험할 가능 성이 크다. 신태용호는 2차 평가전을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린 뒤 8일 결 전의 땅인 카타르로 이동한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최가 8 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림픽 주경기 장인 마라카낭 스타디움 운영사가 전체 직 원의 75%를 해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에 따르면 오데브레히트 SA 건설사와 엔터 테인먼트 그룹 AEG로 이뤄진 마라카낭 스 타디움 컨소시엄은 이날 오후 40명의 직원 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올림픽조직위원회는 올림픽 개최 기간을 포함해 마라카낭 스타디움을 9개월 간 운영하면서 자체 직원을 활용할 계획이 다. 이 때문에 마라카낭 스타디움 운영사가 비용절감 차원에서 직원들을 정리한다는 것이다. 대신 스타디움 투어와 유지보수는 하도급 업체가 수행한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경기가 열린 마라카낭 스타디움은 7만9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리우올림픽의 주경기장이다. 올림 픽 축구 경기뿐만 아니라 개회식과 폐회식 도 열린다. 이 때문에 올림픽을 8개월여 남 겨둔 시점에 이뤄진 마라카낭 스타디움 직 원 대량 해고 사태는 그렇지 않다고 삐걱거 리고 있는 브라질의 올림픽 준비 태세에 의 구심을 가중시키고 있다. 심각한 불황에 시달리는 브라질은 리우 올림픽 운영 경비를 19억 달러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올림픽 준비에 들어가는 경비 를 5억 달러가량 삭감했다.

1천개 블록의 신화 ‘김주성’ “농구는 인생 행복이자 행운”

리우올림픽, 한국 여자 양궁을 빛낼 기대주 ‘기보배’ 사상 첫 올림픽 양궁 개인전 2연패 도전 국가대표 복귀 후 686점 세계신기록 경신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 픽 서향순부터 2012년 런던 올 림픽 기보배(광주시청·사진)까 지. 한국 여자 양궁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홈팀 장쥐안쥐안(중국)에 게 금메달을 내준 것을 제외하면 1984 년부터 개인전 세계 최강 자리를 지켜 왔다. 단체전에서는 1988년 올림픽 정식 종목 편입 후 단 한차례도 금메달을 빼 앗기지 않은 불패신화를 쓰고 있다. 서향순-김수녕(1988 서울 올림픽)조윤정(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김 경욱(1996 애틀랜타 올림픽)-윤미진 (2000 시드니 올림픽)-박성현(2004 아

테네 올림픽)-기보배로 이어지는 한국 여자 ‘신궁’ 계보는 2016년 리우 올림 픽에서도 이어질 기세다. 기보배는 런 던 올림픽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아이 다 로만(멕시코)과 5-5 동점을 이뤘고 마지막 한 발로 승부를 가리는 ‘슛오프 접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슛오프에서 기보배가 먼저 8점을 쐈 지만 로만이 기보배보다 과녁 중심에 서 더 먼 거리의 8점과녁을 맞추면서 극적으로 금메달을 따낸 것이다. 약 5㎜ 정도 간발의 차이였다. 런던 올림픽 2관왕으로 ‘신궁’ 계보 에 이름을 올린 기보배는 2013년 세계 선수권 단체전과 혼성팀전에서 우승, 2관왕을 차지했다. 그러나 기보배는 2014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 태 극마크를 달지 못했고 2014 인천 아시 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한 채 방송 해설

자로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심기일전한 기보배는 2015년 태극 마크를 회복했고 광주 하계유니버시 아드에서 개인전과 혼성팀전 2관왕을 차지하면서 부활을 알렸다. 특히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예선전 70m라운드 경기에서는 720점 만점에 686점을 쏴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기보배는 2015 세계선수권 2관왕 후 “그동안 (세계선수권) 개인전 메달 이 없어 아쉬웠는데 열심히 준비한 보 람을 느낀다”면서 “리우 올림픽을 앞 두고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보배가 리우 올림픽에서도 금메 달을 딸 경우 한국 여자양궁 사상 최 초로 올림픽 개인전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한국 프로농구 사상 첫 1천개 블록이라 는 대기록을 달성한 원주 동부 김주성(37) 은 기쁨을 오래 누리지는 못했다. 역대 처음 1천번째 블록을 기록한 지 이 틀 만인 지난 1일 새해 첫 경기에서 왼쪽 무릎을 다쳐 3주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 것이다. 병원 진단 결과 인대가 손상됐 다는 진단을 받은 그는 “이번 주가 지나봐 야 알겠지만, 완치까지 약 3∼4주가 걸릴 것 같다”고 했다. 이번 시즌 들어 벌써 두 번째 부상, 무엇 보다 순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벤치에 않게 된 터라 선배로서 마음이 편할 리가 없다. 고등학교 1학년에 시작해 21년을 달 려온 늦깎이 농구 인생. “농구는 행복이자, 행운”이라고 말하는 그에게 지난 20여년간 의 농구를 들어봤다. 김주성은 기록 달성 일주일이 지났지만 “지금도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처음 가 진 기록이기 때문에 신기하기도 하다”고 했다. 그는 “블록이 2개 남았을 때에는 꽤 신경이 쓰였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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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엔터

2016년 1월 7일 목요일

영화 시사회·기자간담회 ‘그날의

살아 있는 경제뉴스

분위기’

하룻밤 두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 ‘그날의 분위기’ 문채원, 유연석이 입을 열었다. 최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그날의 분위기’의 시사회에 참석한 주연 배우 문채원, 유연석 그리고 연출을 맡은 조규장 감독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것. 영화 ‘그날의 분위기’는 하룻밤을 놓 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신선한 설정과 밀도 있는 철학으로 그려낸 작품. 로코퀸 문채원과 대세남 유연석의 만남으로 큰 이슈를 불러일으킨 영화 ‘그날의 분위기’의 이날 현장에는 수많은 언론매체들의 취재열기로 한껏 달아올랐다. 이에 배우들과 감독이 직접 밝힌 숨은 영화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하고자 한다.

● 안하는 것 많은 철벽녀 ‘수정’ 문채원

영화 속 캐릭터가 잘 살았다. 자신과 상대 배우의 실 제 모습과 얼마나 닮았다고 생각하나? “제가 맡았던 캐릭터와는 많이 다른 것 같다. 비슷 한 점도 있기 때문에 캐릭터를 선택했었다. 유연석 은 처음에 캐릭터와 닮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영화를 보면서 비슷한 점도 있다고 느꼈다. 여자를 꼬시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어느 정도 싱크로가 있 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출연했던 ‘오늘의 연애’와 개봉일이 같다. 연 애 관련된 선택한 이유는? “사실 로맨틱 코미디는 관객의 입장에서 봤을 때 별 로 좋아하지 않는 장르다. 솔직히 영화 작품을 하고 싶은데 저에게 들어오거나 하고 싶었던 작품이 많 지 않았다. 생각을 해보니 제가 큰 스크린에서 자연 스럽게 전달할 수 있는 표현이나 감정들은 선 굵은 양화보다 로맨스 영화에서 많이 보일 것이라고 생 각했다” 이승기와 비교해 유연석의 장점은? “이승기는 한 살 어리지만 생일이 비슷해 친구가 됐 다. 그런 점에서 친구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이 있 었다. 유연석은 연상이지만, 두 살 터울의 오빠여서 크게 어렵지 않아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 원나잇에 대한 생각 “정의가 내려져서 사상이 변하지 않는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다. 전부터 생각했고 영화를 보면서 상상 을 해봤지만 분위기가 주는 힘이 클 것 같다. 분위 기가 심하게 좋으면 그렇게도 될 수 있을 것 같다. 영화에서처럼 그날로 끝나지 않고 매일이 될 상대 라면 가능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제가 영화를 많이 찍어보지 못 해서 객관적인 평가 를 하기란 드라마보다도 쉽지 않다. 객관적으로 봐 도 판단이 잘 안될 것 같다. 하지만 관객들이 재미 있고 편하게 봤으면 좋겠다”

● 작업 성공 100% 맹공남 ‘재현’ 유연석

완성된 영화를 처음 본 소감? “작년에 촬영 마치고 1년 만에 영화를 보았는데 재 밌게 보았고, 또 다른 느낌의 로맨틱 코미디가 태어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재현’ 캐릭터와 실제 성격의 싱크로는? “글쎄… ‘재현’이라는 역할은 처음 본 여자에게 굉 장한 멘트와 함께 접근하는 캐릭터다. 실제로 제가 그러면 고소당할 것 같다. ‘재현’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 하지만 ‘수정’처럼 철벽을 치는 스타일은 아 니다. ‘재현’과 ‘수정’의 중간 쯤 되는 것 같다. 현실 의 모습과 다른 연기를 해서 재미있었다. 문채원은 영화상에서 10년 째 연애중인 철벽녀로 나온다. 실 제로 그런 마인드는 아니라고 들었다. 약간 오픈마 인드라고… (웃음)” 문채원과의 베드신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에 샛길로 빠지던데? “영화 속 ‘재현’이 결정적인 순간에 바람을 쐬러나 간다고 한다… 글쎄 잘 전달됐는지 모르겠지만 하 룻밤 인생을 살던 ‘재현’이 ‘수정’이란 여자의 모습 을 보며 진정한 사랑을 보게되는 순간, 마음의 변화 가 담긴 대사다. 실제로 남자 분들이 공감하지 않을 까 생각한다. 그런 순간에 대해서… 저도 영화를 보면서도 많이 공감했다” 키스신 에피소드? “호텔에서 키스하는 신이 영화 후반부의 가장 중요 한 신이라 생각했다. 그때 공교롭게 문채원이 많이 아팠다. 약까지 먹으면서 촬영을 했다. 열도 많이 나고 그래서 얼굴도 붉어지고… 그 모습이 실제 ‘수정’의 상태가 아닐까했다. 자연스럽게 담긴 것 같다” 원나잇에 대해? “가장 피하고 싶었던 질문이다. 처음 시나리오 보고 든 생각은 현실적으로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구나 생각했다. 요즘은 ‘썸’이라는 단어가 유행하며 ‘원 나잇’이라는 단어가 익숙해지고 있다. 공감하는 소

재로 발전하고 있다. 저 또한 영화를 찍으면서 생각 을 많이 해봤다. 하지만 아직 정의를 내리지 못했다. 다시 한 번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조재윤 : “제가 개인적으로 유연석이랑 굉장히 친 한데… (유연석을 바라보며)솔직했음 좋겠다. 연석 아!(웃음)” 마지막으로? “신선하게 다가가는 로맨틱 코미디였으면 좋겠다. 3월 14은 화이트 데이, 2월 14일은 발렌타인 데이, 14일 그날의 분위기 개봉. 기념일처럼 우리 영화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 애인도 없고, 되는 일도 없는 불운의 아이콘 ‘동원’ 조재윤 영화를 보니 고된 모습이 많았는데, 에피소드는? “맨홀뚜껑 열고 들어가 보신 적 없으실 거다. 그 안 에 세상 오만가지들이 다 들어있었다. 추운 겨울날 에 하루 종일 거기서 촬영했는데, 그것이 저한테 추 억이었다.(웃음)” 현재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에서도 유연석과 호흡 을 같이 맞추고 있는데? “유연석과는 오래된 인연이다, 현재 뮤지컬 도 같이하고 있고, 드라마를 하며 많 이 친해졌다. 이번 역할도 유연석 이 도와줬다. 2달 동안 푸쉬를 해줘서 결국 제가 이번 배역 을 했다. 유연석이 안 도와줬 으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도 그렇고 이번 작품도 그렇고 유연석이 항상 먼저 저를 잘 챙겨준다. 그래서 함께 작업하는 입장에서 행복 하다. 이런 친구가 오랫동안 내 곁에 있으면 좋 겠다는 생각을 한다. 다음 작품도 도와주면 좋겠다.(웃음)”

“저에게 참 의미있는 작업이었다. 두 배우가 서로 비슷하면서도 많이 달랐다. 어쨌거나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별한 로케이션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것은? “두 사람의 관계를 받혀주는 것은 로케이션 분위기 라고 생각했다. 가을 로케이션을 생각했는데 막상 현장에 가보니 겨울이었다. 하지만 잘 봐주신 것 같 아 기분이 좋다” 극적인 하룻밤과 비교될 것 같다. 그와 관련해 전하 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저희 영화는 두 사람의 밀당을 끌어가는 힘에서 중 ‘성’이라는 코드가 담겨있긴 하지만, 귀엽고 동화 같은 영화다. 그리고 실제로 두 배우가 그런 캐릭터 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점이 다른 영화와 차 별점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날의 분위기’가 새해에 많은 분들께 기분 좋고 편안하게 다가가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 니 꺼 탈 # 썸만

● 연출 조규장 감독

두 주연 배우와 작업한 소감?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7일 목요일

‘무림 청춘 4인방’ 남다른 포스로 시선 강탈 ‘무림학교’ 이현우-서예지-이홍빈-정유진 스틸컷 공개 남다른 이들이 모였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 교’가 ‘무림 청춘 4인방’ 이현우, 서 예지, 이홍빈, 정유진의 액션 열정 이 담긴 스틸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배우들은 그 어느 때보 다 진지함과 열의가 담긴 눈빛을 하고 있어, 청춘과 액션의 특급 콜 라보레이션에 대해 기대감을 한 껏 고조시키고 있다. 학생들이 건강한 신체로 올바 른 성장을 할 수 있게끔 무술을 가 르치는 ‘무림학교’ 덕분에 캠퍼스 를 거닐다 보면 홀로 혹은 함께 무 술 연습을 하는 학생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무술은 무림학교만의 특별한 매력을 가 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중요한 키워

드다. 배우들 역시 무림학교의 독특 한 교육 철학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이를 몸으로 직접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학 생 역부터 교수 역까지 너나 할 것 없이 무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는 후문이다. 아울러 배우들은 액션 스쿨에 서 기본기를 다지는 것은 물론, 촬 영장 곳곳에서 틈만 나면 쌍절곤 을 돌리고 봉을 휘두르는 등 낯선 무술 동작들이 완전히 몸에 밸 수 있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드라

마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배우들 모두 무림학 교만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무술 동작과 액션 장면들을 완벽 하게 소화하고 싶은 의지가 강하 다. 무술 감독님들이 먼저 시범을 보여주시면, 핸드폰으로 촬영해 뒀다가 틈틈이 돌려보는 것은 기 본이다. 차 안에서도 간단한 손동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의 청춘 4인방(왼쪽부터 이현우,서예지,이홍빈,정유진) 스틸컷이 공개됐다.

김성령, 카리스마 있는 경찰로 ‘변신’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 캅’ 시즌2 출연 배우 김성령(사진)이 김희애의 바톤을 이어 받았다. 지난 2015년 여름 화제를 모았 던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 캅’이 시즌 2로 돌아온 것. 지난해 방송된 ‘미세스캅’은 워 킹맘이자 노련한 형사인 최영진 (김희애 분)이 젊은 형사들과 호 흡을 맞추며 악인을 잡기 위해 고

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았다. 우락부락한 근육질도, 여전사 도 아닌 ‘아줌마’ 형사라는 신선한 설정과 주조연 배우들의 탄탄한 팀워크가 호평 받았다. 그리고 15.8%의 시청률을 기록 하며 종영했다. 지상파 최초 시즌제로 방송되 는 이번 드라마는 시즌1의 설정을

그대로 하며, 김성령이 FBI 연수 를 마치고 온 ‘뉴욕발 아줌마 형 사’ 고윤정을 연기한다. 또한 ‘미세스캅 시즌2’는 내용 상 사건 종결 이후 ‘최영진’이 개 인사정상 휴직을 하고 기존 팀에 새로운 팀장인 ‘고윤정’이 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제작진은 “시즌제로 가기 위해 새로운 느낌, 새로운 배우를 원했 다”고 김성령을 캐스팅한 이유를 전했다. 그는 이어 “‘미세스캅’이 국내 대표 수사물 시리즈로 각인될 수 있도록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적으로 적용하겠다. 다만 시즌이 계속되면서 인물은 조금씩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세스 캅 시즌2’는 ‘애인있어 요’의 후속으로 3월 5일 첫 방송 된다.

작을 연습하고, 촬영 직전까지 합 을 맞출 상대 배우와 연습하고 있 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넘치는 청춘들이 액션과 만났을 때의 청량한 시너 지를 잘 전달할 수 있게끔 겨울임 에도 정말 땀 흘려 준비하고 있으 니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 을 ‘무림학교’의 첫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무림학교’는 취업과 스펙 쌓기가 목적이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아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 을 가르치는 특별한 인생 교육을 깨우쳐가는 과정을 그릴 글로벌 청춘액션드라마다. 오 마이 비너스’ 후속으로 오는 11일 밤 첫 방송 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박하나, 이유리 연적된다? ‘천상의 약속’ 주연 낙점 배우 박하나(사진)와 이유리 가 붙었다. ‘악녀 연기의 대가’ 이유리 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천 상의 약속’에 박하나가 합류 한 것. 박하나는 극중 대기업 회장 손녀 딸이자 이혼녀로, 연적인 이나연(이유리 분)의 모든 것 을 빼앗는 악녀 ‘장세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지난해 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 친엄마에게 복수하 기 위해 엄마의 의붓아들과 결 혼을 감행한 파격 캐릭터 ‘백 야’를 완벽하게 연기했던 박하 나가 이번 드라마에서는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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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하이라이트

KBS 1TV ‘한국인의 밥상’ (저녁 7시 30분)

겨울 바다가 키운 참맛

오늘도 서해의 바닷가 사람들 은 굴로 하루를 시작한다. 고된 바다일은 새해에도 변함 없지만, 아낌없이 내어주는 바 다가 있어 또 새로운 희망을 품 는다. 초가을 살이 찌기 시작한 굴 은 한겨울 가장 맛이 좋다.

겨울 먹거리인 굴이 다양한 음식과 어우러져 풍상한 맛을 더하고 겨울 바다의 내음을 밥 상 가득 채운다. 겨울이 되면 갯벌에 지천으 로 깔린 굴을 맛보러 2016년 새 해, 언제나 풍요로운 서해를 가 본다.

KBS 2TV ‘여유만만’ (아침 9시 40분)

하늘을 울린 효자, 효녀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박하나는 선과 악 이 공존하는 좋은 마스크를 지 니고 있다. 때문에 박하나의 악 녀 연기가 더욱 빛을 발하며 안 방극장을 매료시킬 것으로 예 상된다”고 전했다. ‘천상의 약속’은 2월 첫 방송 된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0:40 중계방송 국회인사청문회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다 잘될 거야 (재) 12:50 인간극장 스페셜

5:00 MBC 뉴스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내일도 승리 8:30 신년특집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내 딸, 금사월 (재) 12:00 MBC 정오뉴스 (수화) 12:20 중계방송 국회인사청문회 (재)

5:00 SBS 5 뉴스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1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10 마녀의 성 (재) 11:50 SBS 12뉴스 (수화) 12:45 중계방송 국회 인사청문회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7:30 꼬마버스 타요 8:00 딩동댕 유치원 9:00 크레멍의 창의력 팡팡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2:10 연중기획 - 행복한 교육세상

2:00 녹화중계 국회인사청문회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한국인의 밥상 8:25 우리 집 꿀단지 9:00 KBS 뉴스 9 10:00 명견만리 2016 트렌드 쇼 11:00 KBS 뉴스 라인 11:40 아름다운 청춘, 10인의 도전

2:00 KBS 뉴스타임 (수화) 3:30 자동공부책상 위키 (재) 4:00 TV 유치원 5:00 위기탈출 넘버원 (재) 6:00 글로벌24 (수화) 6:30 2TV 저녁 생생정보 1 7:50 다 잘될 거야 8:30 2TV 저녁 생생정보 2 8:55 비타민 10:00 장사의 신 - 객주 2015 11:10 해피 투게더 0:35 스포츠 하이라이트 *1:00 걸어서 세계 속으로 (재)

1:20 달콤살벌 패밀리 (재) 2:30 내 품에 라바와 친구들 스페셜 3:00 MBC 뉴스 (수화) 4:25 아름다운 당신 (재)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최고의 연인 7:55 MBC 뉴스데스크 8:55 아름다운 당신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달콤살벌 패밀리 11:10 2016 리우올림픽 축구 평가전 1:20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 스페셜

3:00 3시, 뉴스브리핑 4:00 고향이 보인다 4:30 꾸러기 탐구생활 5:00 바이클론즈 5:3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6:05 생방송 투데이 7:20 마녀의 성 8:00 SBS 8 뉴스 8:55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10:00 리멤버-아들의 전쟁 11:15 자기야-백년손님 0:35 나이트라인 *1:05 풋볼매거진 골!

1:05 역사채널e 2:00 초등 2·4·6학년 겨울방학생활 3:30 세계사 시간여행 4:30 방귀대장 뿡뿡이 (재) 5:45 로보카 폴리 (재)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30 EBS 뉴스 (수화) 7:50 사선에서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스페셜 프로젝트 10:45 다문화 고부 열전 11:35 글로벌 가족정착기-한국에 산다 (재)

‘여유만만’에서는 지루하고 따분한 역사가 아닌 지금까지 의 역사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 었던 별별 랭킹 5가지를 공개 한다. 조선 시대의 하늘과 땅을 울 린 효자 효녀 중 첫 번째 주인 공은 전염병에 걸린 아버지를

보살핀 효자 원달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 대 신 모기에 수혈을 자청할 만큼 효심이 깊었다. 어머니가 전염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가망 없는 아버지의 병이 단 10일 만에 기적적으로 완쾌한 이유가 밝혀진다.

EBS ‘세계테마기행’ (저녁 8시 50분)

먀오족의 신년축제

신년맞이로 떠들썩하다는 둥 족과 먀오족의 마을을 찾아가 본다. 레이산 현의 우카이춘에서는 아침부터 먀오녠제를 위한 돼지 잡는 소리로 떠들썩하다. 묘년제는 먀오족의 신년맞이 행사로서, 시집갔던 딸이 친정으

로 돌아옴을 축하하는 행사이다. 마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 구에서 화려한 은장식이 달린 전 통의상인 입은 먀오족 여인들이 주는 환영주를 꼭 마셔야 한다. 어깨에 음식과 가구들을 메고 마을로 들어오는 광경은 우카이 춘에서 볼 수 있는 진풍경이다.

tvN ‘젠틀맨리그’ (저녁 7시 20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40 내 몸 사용 설명서 (재) 6:5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30 TV조선 뉴스 9 (수화) 9:4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10 살림9단의 만물상 (재) 12:4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말의 마법 (재) 7:00 쿵푸 공룡수호대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비정상회담 (재) 10:20 마리와 나 (재) 11:40 냉장고를 부탁해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1:30 나는 몸신이다 (재) 12:40 채널A 뉴스특보

6:50 굿모닝 MBN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40 전국네트워크뉴스 10:50 아궁이 (재) 12:40 휴먼다큐 사노라면

7:00 응답하라 1988 비하인드 (재) 7:50 코미디 빅리그 Hot clip 8:20 현장토크쇼 TAXI (재) 9:20 치즈인더트랩 1회 (재) 11:40 치즈인더트랩 2회 (재) 12:00 집밥 백선생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엄마의 봄날 (재) 7:35 연예가 X파일 8:45 TV조선 뉴스쇼 ‘판 9:50 황교진의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11:00 엄마가 뭐길래 0:30 난생처음 (재)

1:00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30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재) 7:55 JTBC 뉴스룸 9:30 헌집 줄게, 새집 다오 10:50 썰전 0:10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재) *1:45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1:50 뉴스 특급 3:00 이언경의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50 김승련의 뉴스 TOP10 7:10 개밥 주는 남자 (재) 8:30 서민갑부 (재) 9:4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아내가 뿔났다 0:40 카톡쇼 X

1:5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10 뉴스 BIG 5 4:40 뉴스&이슈 6:1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속풀이쇼 동치미 (재) 9:50 리얼다큐 숨 11:00 오시면 좋으리 0:40 부부수업 파뿌리 (재) *1:40 휴먼다큐 사노라면 (재)

1:20 20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재) 3:10 내 방의 품격 (재) 4:30 코미디 빅리그 (재) 6:00 수요미식회 (재) 7:20 젠틀맨리그 8:20 어쩌다 어른 9:40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 11:00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 0:40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연봉의 모든 것

다양한 분야의 전문 요원들과 함께 풀어보는 품격 넘치는 지식 토크쇼 ‘젠틀맨리그’에서 옆집 남자의 연봉을 밝히라는 미션이 시작됐다.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SBS 10 년차 아나운서 김일중 요원의 연

봉을 전격 공개한다. 또한 이번 방송에서는 모든 직 장인들의 관심사인 아슬아슬한 연봉의 모든 것을 시원하게 알려 준다. 연봉을 올리는 특급 비법을 전 하는 ‘젠틀맨리그’를 들여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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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2016년 1월 7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부산시 낙후지역 주민 환경 개선 탄력 받는다 국가지원 도시재생 산업 4곳 선정… 도시재생 산업 ‘활기’ 부산시는 경제기반이 상실되고 근린생활환경이 악화된 도시 내 쇠퇴지역의 경제·사회·물리적 도 시재생을 위해 2016년도 국가지 원 도시재생사업에 근린재생형 4 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근린재 생형으로 영도구는 중심시가지형

으로, 중구·서구·강서구는 일반형 으로 선정됐다. 중심시가지 재생 사업 추진에는 200억 원, 일반근 린재생형 사업추진에는 100억 원 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16년부 터 5년간 국비가 지원된다. 부산시는 이번에 국가지원사업 으로 선정된 ‘근린재생형 도시재

생사업’ 4개 지역과 2014년도에 선 정돼 시행중인 ‘도시경제기반형 부산 원도심 재창조 사업’과 함께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도시 재생 사업이 더욱 더 탄력을 받을 것이며, 앞으로도 계속 사업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도시경제기반

형 도시재생사업과 이번에 선정 된 근린재생형 4개 지역과 함께 향후 10년간의 도시재생 전략계 획 수립이 마무리 되면서 부산시 가 지금까지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던 도시재생 사업들이 제도적 으로 뒷받침되어 더욱 더 활발하 게 추진될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부산 시는 도시재생 선도도시로서 감

천문화마을 재생 등 산복도로 르 네상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해 왔으며, 향후 10년간의 도시재 생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산광역시 도시재생 전략 계획’을 수립하여 앞으로도 계속 국가지원을 받을 수 있어 도시재 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 전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해수부, 수산식품거점단지 경남도, 최종사업자로 선정 경남도 남해수산식품거점단지 가 해수부로 부터 최종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청정 남해지역의 수산식품 거점단지화 사업이 본 격적으로 추진된다. 경남도는 남해군(수협)에서 지 난해 11월 수산식품개발 연구와 수산물 가공· 판매등 종합기능을 갖춘 수산식품거점단지 조성(총 사업비 150억원)을 위해 정부 공 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최종사업 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산식품거점단지 조성사 업은 사업지역의 적정성, 사업계 획 명확성, 사업수행방법 등을 세 밀하게 평가해 1순위로 남해군이 최종 선정된 사업으로, 3년간 총 150억원이 투입된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예고 전라남도는 구례 천은사 삼장보살도와 구례 천은사 관세음대세지보살좌상이 국 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됐다고 5일 밝혔다. 구례 천은사 삼장보살도 는 1776년 천은사 대법당(극 락전) 중단(中壇)에 봉안하기 위해 화련(華連) 등 14명의 화승(畵僧)이 제작한 것이다. 삼장보살도는 수륙재와 관련 된 불화로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중기부터 제작되기 시 작해 16세기 이후 많은 수의 작품들이 남아 있다. 천은사 삼장보살도는 18세 기 후반기 불화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현존 하는 삼장보살도 가운데 유 일하게 화기(畵記) 란에 흰색 글씨로 등장하는 인물들을 낱낱이 기록돼 삼장보살 도 상(圖像) 연구의 귀중한 자료

로 활용되고 있다. 구례 천은사 관세음대세지 보살좌상은 보살상의 복장 (腹藏불상을 만들 때 뱃속에 봉안하는 사리 등 물건)에서 발견된 조성발원문에 따르면 태능(太能)과 영원(靈源)의 발원으로 현진(玄眞)을 비롯 한 5명의 조각승들이 1614년 6월 조성한 불상이다. 천은사의 두 보살상은 중 생을 닮은 듯 실재감 있는 얼 굴, 힘 있는 선묘, 늘씬한 비 례감을 갖춘 17세기 전반기 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 된 문화재는 앞으로 30일 간 의 예고 기간을 거쳐 각계 의 견을 수렴·검토하고, 문화재 청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 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될 예정이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절수지원금 5만 가구 돌파 충남도, 지난해 11월보다 1억 8764만 원 늘어 우범기 경제부시장, 사회적경제 현장 찾아 우범기 광주시 경제부시장과 일자리정책과 직원들은 새해를 맞아 5일부터 이틀간 지역 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기업 등 사회적경제 연대조직과 사회적경제 전시판매장 등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사회적경제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 핵심 키워드 ‘일자리 도정’

전남도, 문체부 문화관광축제 최다 선정

김관용지사, 포스코에 지역인재 채용확대 요청

강진청자축제·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최우수

2016년을 ‘일자리 도정’으로 선 포한 경상북도의 행보가 주목된 다. 4일 시무식에서부터 전 직원 이 일자리 만들기에 매진할 것을 다짐한데 이어, 5일에는 이례적으 로 포스코 임원진을 대외통상교 류관으로 초청해 경북도의 경제 현안을 설명하고, 지역인재 채용 확대와 청년창업 지원에 적극 나 서줄 것을 요청했다. 김관용 도지사의 제안으로 성 사된 이날 회동에는 김진일 사장 을 비롯한 포스코 임원진 10명과 이강덕 포항시장, 윤광수 포항상 공회의소장, 나주영 포항철강산 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경북도 의 간부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포항은 경북 산업의 중심 엔진이고, 그 중 심에 있는 포스코는 지역을 넘어 나라경제의 버팀목”이라면서,

구례 천은사 삼장보살도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 한 벤처창업 지원, 포스코 및 협력 업체의 청년 1명 더 채용하기 등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측에 서도 국가적 현안인 청년고용에 대해 그룹 차원의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리더십으로 포항경제살 리기를 위해 발로 직접 뛰며, 현장 에서 포스코와 호흡을 맞춰 온 이 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가 어려 운 가운데서도 기업자율형의 창 조경제혁신센터를 설립해 지역경 제에 많은 도움을 줬다”며, “이러 한 포스코의 노력이 지역의 고용 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포스코와 든든한 공조체제를 가동시켜 나 가겠다”고 말했다.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전라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주 관 2016년 문화관광축제 43개 가 운데 강진청자축제, 진도신비의 바닷길축제 등 7개 지역 축제가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하며 국 비 9억 5천 2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라남도가 지난해 2월 축 제 전문가와 시군 지역 축제 담당 합동 워크숍을 통해 시군 축제 간 연계협력과 연예인 공연 축소를 통한 비용 절감, 지역 주민이 참여 하는 축제 운영 등 지역축제의 나 아갈 방향을 제시, 건실하게 운영 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강진청 자축제는 2002년부터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대표축제 2회, 최우 수축제 13회 선정되는 진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2013년 부터 4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

정됐다. 유망축제에서 우수축제로 한 계단 높아진 정남진장흥물축제는 여름축제의 대표축제로 우뚝 서 게 됐으며, 물을 주제로 다양한 프 로그램을 도입, 방문한 관광객에 게 즐거움과 난장을 선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진도신비 의바닷길축제와 강진청자축제는 각각 국비 2억 2천만 원을 지원받 고, 담양대나무축제와 정남진장 흥물축제는 우수축제로 선정돼 각각 1억 3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유망축제로 선정된 목포항구축 제, 보성다향대축제, 영암왕인문 화축제는 각각 8천 400만 원을 지 원받는다. 이와는 별도로 전라남도는 문 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축제를 제 외한 시군 축제를 대상으로 현장

평가와 함께 전라남도축제추진 위원회 평가를 통해 도 대표 6개 (A그룹 1·B그룹 5) 축제를 선정해 총 1억 원의 도비를 지원키로 했 다. A그룹은 전라남도와 해남군?진 도군이 공동 개최하는 명량대첩 축제로 2천 500만 원을 지원하고, B그룹은 광양매화축제, 무안연꽃 축제, 함평나비대축제, 남도음식 문화큰잔치, 장성홍길동축제로 각각 1천 500만 원을 지원한다. 안기홍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에 도 불구하고 도와 시군에서 축제 를 건실하게 운영한 결과 전국에 서 가장 많이 선정돼 전국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지역 축제 상호간 연계 홍보를 통 한 비용절감과 관광객 유치 증대 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영윤 기자 jangy@sisailbo.com

보령댐 물을 공급받고 있는 충남 서부 8개 시·군에서 절수 지원금을 받은 세대가 5만 가구 를 넘어서고, 금액은 1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 5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분 수도요금을 통해 절수 지원금을 지원받은 가구는 5만 4762가구, 금액은 11억 4617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보령댐 광역상수도를 이 용 중인 8개 시·군 12만 4975가 구의 43.8%로, 전달 4만 5589가 구 9억 5853만 원에 비해 9173 가구 1억 8764만 원 늘어난 규 모다. 절수지원금을 받은 가구가 지난해 10월 25일부터 11월 24 일까지 사용한 물의 양은 모두 264만 9000㎥로, 2014년 같은 기간 357만 3000㎥에서 92만 4000㎥를 절감했다. 시·군별 절수지원금은 서산이 1만 1514가구(51.2%) 24만 7000 ㎥ 3억 681만 4000원으로 가장 많고, 당진시 8723가구(40.2%) 14만 8000㎥ 1억 8302만 9000원, 보령시 7579가구(43.5%) 14만 ㎥ 1억 7405만 5000원, 태안군은 6579가구(45.9%)가 11만 7000㎥ 를 절감해 1억 4503만 5000원을

지원받았다. 또 홍성군은 8198가구(41.9%) 13만 2000㎥ 1억 6339만 5000 원, 예산군 4928가구(43.0%) 6 만 2000㎥ 7745만 7000원, 서천 군 6076가구(41.4%) 6만 3000㎥ 7863만 8000원, 청양군은 1165 가구(35.7%)가 1만 4000㎥를 절 수해 1775만 4000원의 절수지원 금을 받았다. 8개 시·군 12만 4975가구가 같은 기간 사용한 물은 총 485 만 3000㎥로, 지난해 같은 기 간 500만 9000㎥에 비해 15만 6000㎥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 났다. 최경일 도 물관리정책과장은 “절수지원제가 점차 알려지고, 물 절약 도민들이 늘어나면서 절수지원금을 받은 가구도 늘어 나고 있다”며 “제도를 더 적극 적으로 알려 도민들이 물 절약 실천으로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절수지원제는 도민들의 자발 적인 물 절약 동참을 유도하기 위 해 절약한 수돗물을 현금으로 환 산해 지원하는 제도로, K-water 가 지난 9월부터 도내 8개 시·군 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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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C구역 재개발 사업 시행 인가 아파트 10개동 970세대 추진… 최종 승인 거쳐 이르면 상반기 분양 경기 하남시가 덕풍동 285-31 번지 일원에 추진되는 하남C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시행인가를 지난 5일 부터 공람에 들어갔다. 공람기간은 오는 19일까지 15 일간으로 시는 공람기간 중 의견

접수후 부서 협의 및 서류심사 등 을 거쳐 최종 시행인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하남C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 업은 대지면적 35,086㎡에 아파 트 10개동, 970세대가 들어서며 지하2층 지상 22~25층 규모로

1,172대를 주차할수 있는 주차장 도 마련될 예정이다. 공급물량중 아파트의 경우 39 ㎡ 84세대, 50㎡ 27세대, 59㎡ 420세대, 74㎡ 110세대, 84㎡ 258 세대 등 총 899세대이며, 임대는 총 71세대로 39㎡36세대, 50㎡

10세대, 59㎡ 25세대로 추진된다. 한편, 하남C구역 주택재개발 정 비사업은 지난 2010년 9월에 구역 이 지정되어 2012년 12월말 조합 이 설립되는 등 지난해 4월 건축심 의를 받았으 며 오는 3월경 사업승 인을 받게되면 상반기 내 본격적 인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서울 도봉구는 2015년 하반기 친절 우수공무원 4명을 선발 표창식을 수여했다.

의정부시 애향심 고취

경기도민 새해 소망 1순위 ‘가계빚 완화’ 응답자 10명중 6명 “실현 가능성 높아” 긍정적 경기연구원 연구보고서 발표 새해 가장 큰 소망으로 경기도 민은 가계빚 부담 완화를 꼽았다. 자유시간, 스트레스 없는 삶도 경 기도민의 관심사다. 한편 이러한 소망에 대해 10명 중 6명은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전반적 으로 긍적적으로 인식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경기연구원 이 작년 12월 1일, 경기도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 일 설문조사(신뢰도 95%, 오차범 위 ±3.10%)를 바탕으로 발간한 ‘2016 경기도에 바란다’ 연구보고 서에 담긴 내용이다. 조사 결과 응답자 18.5%는 가 계빚 부담 완화를 새해 가장 큰 소 망으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자유 시간(15.3%), 스트레스 없는 삶 (11.1%), 취업(9.5%), 건강(8.5%) 순으로 나타났다.

새해소망의 실현가능성에 대해 서는 응답자 64.8%가 실현 가능 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바쁜 직 장업무(55.3%)는 새해소망 실현 의 가장 큰 장애요소로 나타났다. 특히, 바쁜 직장업무는 자녀와 시간 공유, 자유시간, 스트레스 없 는 삶 모두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한국 사회가 여전 히 일 중심의 사회임을 증명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민이 경기도에 바 라는 가장 큰 소망은 건강한 삶 (17.9%)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부 부가 생활하기 좋은 곳(16.9%), 좋은 일자리 창출(16.8%)도 비슷 한 응답 비율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민이 바라는 경기도의 중점정책 분야는 도시·주택정책 (20.5%), 대중교통(18.8%), 여성·가 족문제(16.8%), 치안(11.8%), 사회 복지(11.6%) 순으로 나타났다. 유영성 경기연구원 연구기획실

경기북부벤처센터 입주 기업체 모집

장은 “가계의 경제적 안정은 새해 에도 가장 큰 소망이며 중심화두 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 경기도 차 원에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며 서민의 재정적 부담완화를 위 해 장발장은행, 주빌리은행 등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주시와 경기중소기업지원센 터는 오는 15일까지 ‘경기북부벤 처센터’에 입주할 기업체 40개사 내외를 모집한다. 양주테크노시티에 위치한 경기 북부벤처센터 입주업체 모집은 성장기 유망벤처기업에 대해 저 렴한 업무공간과 기술·경영 정 보제공 등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우수 벤처기업으로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입주자격은 창업 7년 이내 기업 으로 벤처기업, 지식산업, 신기술 및 기술집약형 및 권역특화 산업 분야 중소기업이며, 공해유발기 업 등 집적시설에 부적합한 기업 은 입주대상에서 제외한다. 입주혜택은 △입주기업 애로 상담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자 금, 마케팅, 기술상용화 지원 등으 로 도시형산업의 공장등록 지원 과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인 경 영활동이 가능하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이해하기 쉬운 생생한 선사 이야기 서울 강동구는 서울 암사동 유적의 유네 하여 유적의 연혁과 생생한 발굴이야기를 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세계유산적 가치를 들을 수 있으며 체험 움집 안에서는 6,000년 알리기 위해 문화유산해설 프로그램을 운영 전 한강변에 살았던 신석기인들의 생활방식 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한다. 그리고 전시관 유적 입구부터 복원움집, 전시관 유적 가치 중요성 전도사 역할 ‘톡톡’ 에서는 암사동 유 적에서 출토된 유 까지 약 1시간 동 강동구, 문화유산해설 프로그램 눈길 물들을 직접 만나 안 문화관광해설 볼 수 있다. 인류의 사와 동행해 설명 을 듣게 되며 암사동 유적 홈페이지서 예약 획기적인 생활예술품인 빗살무늬토기를 감 을 하면 누구나 무료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상하면서 암사동 유적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전문해설가들은 해설사 양성 교육과정을 배우게 된다. 지난 한해 약1만여 명의 관람객이 문화유 거쳐 다년간 해설 활동을 한 베테랑으로 유 적을 단순히 설명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 산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했을 정도로 유적 니라, 암사동 유적의 가치와 중요성을 전파 방문 시 필수코스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새 학기 시작 전 아이들에게는 생생한 하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우선 유적 정문에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 학습의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께 실제 발굴지점에 복원된 움집으로 이동

지역 대표 친절얼굴을 소개합니다 도봉구, 친절우수공무원 4명 선발 표창 수여 서울 도봉구가 6급이하 전 직원 을 대상으로 ‘2015년 하반기 친절 우수공무원’ 4명을 선발하고 이 에 대한 시상을 실시했다. ‘2015년 하반기 친절우수공무 원’으로 선발된 주인공은 감사담 당관 손유성, 민원여권과 유주영, 건설관리과 김기혁, 도봉2동 최 정수 주무관으로 2015년 종무식 에서 구청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구는 이번에 선정된 직원의 사 진과 성명, 소속부서를 청사 내 1 층 로비 게시판과 도봉구청 홈페 이지에 게시하여 친절 직원을 격 려하는 한편 도봉구 소속 전 직원 들에 대한 친절 마인드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직원 친절도 향상을 위해 자체 개발한 전화응대 자가학습 프로그램인 ‘마스터코칭시스템’ 을 활용한 전화·방문 친절도 평가 와 다양한 친절교육 등 친절 시책 업무를 추진해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올해도 모든 직원들이 이를 본받아 친절 한 인사와 미소, 구민의 마음을 어 루만지는 따뜻한 말 한마디 등 작 지만 세심한 배려를 통해 구민에 게 만족뿐만 아니라 감동을 줄 수 있는 친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 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만화로 보는 이야기 발간 의정부시는 市 바로 알기를 통해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 해 ‘만화로 보는 의정부 역사 이야기’를 발간했다. 시는 의정부시의 유래와 유 적 등 의정부시민으로서 알 고 있어야 할 내용을 재미있 게 스토리텔링해 청소년들에 게 배부했다. ‘만화로 보는 의정부 역사 이야기’는 의정부 역사의 방대한 분야 중 의정부의 유래 및 유적(명승지)분야 등 의정부 문화유적에 대한 자료 수집 후 만화책자로 제작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2020년까지 교통편의 체감 마스터 플랜 수립” 인천시, 시민 중심 사물인터넷 기반 버스정보 3.0 구축 인천시는 버스정보관리시스템 (BMS·BIS) 사업을 직영으로 전환 하고, 2020년까지 ‘사물인터넷 기 반 버스정보 3.0’을 구축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시는 재정건전화를 위해 현재 인천교통공사가 대행하고 있는 버스정보관리시스템(BMS·BIS) 사업을 올해 7월 직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2020년까지 5년간을 대 시민 교통 행복지수 상향 중점시 기로 정하고,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사물 인터넷 기반 스마트 버 스정보 3.0’을 비전으로 4대 핵심 전략과 8대 과제를 시행할 계획이 다. 4대 핵심전략은 △기존예산 활 용 극대화 실행으로 시 재정건전 화 추진 △최첨단기술(IOT 등) 적 용 및 빅 데이터 활용을 통한 시 민 맞춤형 융·복합서비스 구현 △ 지역상생 프로젝트 시행 및 민·관 협력 파트너십 관계 형성 △교통 편의 체감지수 상향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 등이다.

시는 8대 추진과제를 통해 기존 공공요금을 활용해 버스통신망 고도화 및 LTE 기반 BMS 무선통 신망을 구축하고, 버스준공영제 투명성 확보 및 품질개선을 위해 민간투자방식으로 교통카드단말 과 BMS 단말을 통합 구축할 계획 이다. 또한, 민간투자방식으로 5년간 약 25억을 투입해 매년 50개의 버스정보안내기를 구축하고, 전 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와 자 영업·소상공인 영업기반 마련을 위한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시행 한다. 특히, 주변여건 분석 및 빅 데이 터 활용을 통해 인천 전 지역에 교 통존, 방범존, 커뮤니티존 등 3개 의 존(3 Zone)을 설정해 버스·지 하철·항공기·여객선 운행정보가 융합된 미추홀 대중교통정보 제 공서비스, 정류장 주변을 방범지 역으로 설정해 노약자 안전제공 서비스, 시민소통 및 즐거움을 줄 수 있는 IT소통환경 제공 서비스 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16년 ‘버스정보 인프라 구축기’, 2017년 지역협력 상생기, 2018~2020년 버스정보 서비스 고도화기 등을 단계별로 실행해 스마트 버스정보 3.0을 구 현함으로써 시민들의 교통 행복 지수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존 예산을 활용한 전용임대사 업자 선정, 버스정보관리시스템 (BMS/BIS) 직영 전환, 국비공모사 업의 민·관 협력 등을 통해 약 39 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 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BMS 고도화로 버스 준공 영제의 효율성을 높이고, NFC 등 최첨단 기술 적용과 민·관 협력 등을 통해 지역상생은 물론 교통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 다. 시 관계자는 “BMS/BIS 직영 전 환에 따른 종합발전 마스터 플랜 수립으로 시 재정 건전화를 이루 고,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버스 정보 전략과제의 단계별 실행으 로 도시 가치와 경쟁력을 상승시 키겠다.”고 말했다. 정봉우 기자 jbw@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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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6년 1월 7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양평헬스투어 두마리 토끼 잡는다

포천시

일자리-지역경제 동시 창출 신 성장동력 자리매김 기대

서장원시장 겨울축제-관광지 현장점검 서장원 포천시장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새해 연휴동안 포 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장 및 허브아일랜드 등 겨울축제 현 장 및 주요 관광지 등을 방문해 축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축 제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연일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는 포천에서는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축제’, ‘포천 송어축제 설국’,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 제’, ‘평강식물원의 갈매빛축제’ 등 다양한 겨울 레포츠를 즐기 고, 야간에는 화려한 야경을 볼 수 있는 관광지들이 관광객들 을 맞이하고 있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축제장 및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연 휴기간 방문객들이 급증함에 따라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해 야 한다. 또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 포천’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며 당부했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수원시

음식물자원화시설 반입실태 점검 수원시가 올해 1일부터 시행되는 음식물쓰레기 전면 분리수 거 정책에 따라 5일 자원회수시설과 음식물자원화시설을 방문 해 반입실태 점검 및 샘플링을 실시했다. 시는 2015년부터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해 재활용품 분리배출 강화 및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2016 년부터는 음식물쓰레기 전면 분리수거를 시행한다. 시는 이날 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반입실태 점검 및 샘플링 결과 철저한 분리수거로 음식물쓰레기가 반입되지 않고 있었다 고 전했다. 아울러, 매일 새벽에 반입쓰레기 샘플링을 통해 깨끗 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는 수원시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 협의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격려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파주시

道 재난관리 종합평가 ‘최우수’ 쾌거 파주시는 2015년도 경기도 재난관리 종합평가에서 도내 31 개 시·군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상금 5억원을 지원 받는 다고 5일 밝혔다. 파주시는 자연재난을 대비해 재난상황 대응 체계화를 목표 로 재난종합상황실 운영, 풍수해 사전예방에 역량을 집중해 왔으며, 민관군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상호협약 체결 등 사전 대응 대비체계를 구축해 온 점과 특히, 재난관리 에 대한 기관장의 높은 관심도를 바탕으로특수시책으로 추진 한 “찾아가는 어르신 안전지킴교육” “시민 참여형 제설작업 추진”이 수범사례로 선정되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 해졌다.

2016년 새해가 밝은 붉은원숭 이의 해 양평관광의 화두는 단 연 헬스투어다. 2년의 준비기간과 상품판매가 격의 적정성 등 일부 주변의 걱 정 속에서 지난해 9월 출시한 양 평헬스투어는 양평의 대표 청정 지역 단월면 소리산에서 첫걸음 을 시작했다. 세 달여가 지난 지 금 양평헬스투어는 초기 걱정은 사라지고 힐링과 여행을 동시에 해결하는 전국 유일의 여행프로 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721명의 여행객이 1박 2일 동 안 양평의 자연 속에서 몸과 마 음의 진정한 힐링을 체험하고 갔으며, 그로 인해 4천4백만원 의 수입이 발생하면서 지역경제 가 살아나고 182명의 일자리 창 출효과를 냈다. 주변 자치단체 가 롤 모델로 삼을 수 있는 새로 운 관광모델이라는 수치화 할 수 없는 양평 브랜드 홍보 효과 를 내기도 했다. 양평헬스투어를 출시 세 달여 만에 이 정도 위치로 끌어올릴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일까. 답은 헬스투어만의 독특한 매 력에 있다. 정해진 일정에 끼워

양평군은 병신년 화두를 헬스투어로 선정, 일자리-지역경제 동시 창출에 본격적인 운 영에 나섰다.

맞춘 듯 딱딱하게 진행되는 일 반 여행과 달리 양평헬스투어는 가이드와 함께 마을에서 어머니 의 정성으로 준비한 시골건강밥 상, 청정 계곡 트레킹 및 산행 그 리고 코스 중간중간 건강 증진 은 물론 여행에 재미를 더해준 다. 또 다양한 자연요법으로 도 시 생활 속에서 쌓인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건강해진 나 자신 을 확인하는 과정은 헬스투어를 다른 여행과 차별화시키는 요인 으로 부각되고 있다. 아울러 여행사, 언론인, 파워 블로거 등 팸투어를 통하여 입

광명시, 저소득 주거안정 일환 50세대 모집 광명시는 오는 27일부터 2월 2 일까지 저소득 국민의 주거안정 을 위해 LH와는 별도로 경기도시 공사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자 50세대를 모집한다. 이번 ‘기존주택 전세임대 사업’ 은 도심 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 소득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 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입주자로 선정된 자가 입주를 원하는 주택 을 물색하면 경기도시공사가 기존 주택의 주택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저렴하게 입주예정자에 게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신청기간동안 1,2순위 동시 접

수하며, 동일한 타시행자(LH)의 기 존주택전세임대사업과 중복 신청 할 수 없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현재 광명시 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으 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생계급여, 의료급여대상자 만 해당), ‘한부모 가족지원법 시행 규칙’에 따른 보호대상 한부모 가 족이 1순위 지원 자격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이하인자, ‘장애 인 복지법’에 따라 장애인등록증 이 교부된 자 중 해당세대의 월평

2016년 새해 여는 농업인 실용교육 고양시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송포농협, 원당농협 등 3개소에서 2016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 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의 안전농산물 생산기 술과 농업유통·마케팅을 통한 농가소득수준 향상에 중점을 두 고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FTA와 현안 농업문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확산으로 농업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긍정적 사고를 높이기 위 한 교육과정으로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1000억원 확보 안양시 예산 편성

이날 참여한 한 주민은 “국가지 질공원이 규제나 개인의 재산권 침해가 없다는 것에 무엇보다도 안심이 된다. 내가 사는 지역에 이 렇게 학술적으로 중요한 지질명 소가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고 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앞으 로 잘 보존하고 가꾸어 많은 관광 객들이 방문하는 연천군 최고의 관광 명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국가지질공원 인 증을 시작으로 주민들과 함께 연 천의 다양한 역사문화와 더불어 우리나라 대표 국가지지공원으로 교육·관광자원화 함으로써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올해도 1000억 원의 중기육성자금을 확보 했다고 6일 밝혔다. 자금지원규모는 여성기 업과 가족친화경영을 비롯 한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한 운전·기술개발에 가장 많 은 610억원이 배정됐고, 시 설자금으로는 290억원이 책정돼 있다. 시는 이중 운전·기술개발 자금은 중기자금의 조기 소 진 방지를 위해 상반기에 4 백억원을 풀고 하반기에 백 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가족친화경영자금 중 금년에 새롭게 배정된 남 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 10 억원을 지원한다. 중기육성자금 지원대상 은 제조업과 지식기반서비 스업 등 517개 업종으로 운전·기술개발과 특별시 책자금은 3년, 시설자금 은 5년 동안 각각 융자 지 원된다. 융자금리는 운전·기술개 발자금과 특별시책자금이 1.5%이고, 시설자금 1%에 대해 시가 이자차액을 보전 해주게 된다.

김승곤 기자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새올행정시스템 이용 활성화 우수기관 영예

고양시

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 구당 월평균소득이하인 경우 2순 위로 신청할 수 있다. 이 사업의 입주자는 최근 3년간 경제활동에 참여한 기간, 광명시 연속거주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 저축 납입 등의 배점항목에 따른 점수제로 최종 선정되며 임대기간 은 2년으로 최대 9회까지 재계약 이 가능해 최장 20년을 거주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신청자의 편의를 위 해 주민등록지의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시공사 및 광명시 홈페이지(공고) 를 참고하면 된다.

中企 육성자금

안양시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 해도 산하 공공기관의 직원 채용을 통합공채로 실시한다 고 6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산 하 공공기관별로 수시·산발 적으로 실시해오던 직원채용 을 전국 최초로 도가 직접 주 관하는 공채채용방식으로 변 경했었다. 관계자는 “공정한 채용방식 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산 하기관별로 시행되던 시험과 비교해 평균 2~3배 정도 응시 자가 늘었다.”며 “올해도 연간 채용계획을 수립하고 상·하반 기로 나눠 통합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경기도 공공기관 공채 상·하반기 나눠 실시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자 신청·접수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안양시가 지난해 마지막으로 수상한 표창은 새올행정시스 템 이용 활성화 우수기관에 선정된데 따른 행정자치부장관 상이다. 새올행정시스템은 지자체에서 처리하는 21개 행정업무를 전산화 한 시스템으로 행정능률 및 대민행정서비스에 효율 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새올행정시스템 이용 활성화 차원에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업무개선 추진, 시스템 개선 및 최적 화, 사용자 교육참여 및 활용실적, 국가위임사무 ISP관련 기 여도 등 4개 분야에 대해 이뤄져, 시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콜센터와 새올행정을 연계해 민원을 효과적으로 처 리하고 있고 신규임용자에 대한 새올행정시스템교육을 지속 하고 있다.

체적인 홍보·마케팅과 부족한 점에 대한 개선을 동시에 이끌 어냈으며, 특히 지난 11월 3일 헬스투어의 종주국인 일본 관계 자와 국내외 언론사 및 여행사 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양평 헬스투어 국제 심포지엄은 양평 군이 대한민국 최초 헬스투어의 시작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외에도 전국 최초 헬스투어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 민·관· 전문가가 함께 중요 헬스투어 정책을 결정할 헬스투어협의회 구성, 쉬자파크 내 헬스투어 전

담 조직인 양평헬스투어센터 설 립, 헬스투어 상품 출원 등 행정 적·제도적 지원도 한 몫을 했다. 양평헬스투어는 올해 본격 적으로 시작된다. 군은 관광객 10,000명을 유치해 15억원의 지 역경제 효과를 창출해 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벌써부터 헬스투어센터에서는 전방위적 인 홍보·마케팅 및 코스 다변화, 프로그램 차별화를 꾀하며 관광 객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공무원을 포함한 수도권 기 업·단체 고객의 각종 연수 수요 를 주 타깃으로 기업·교사·공무 원 연수프로그램 유치 및 연계 프로모션 진행, 마이스(MICE) 산 업과 연계한 기업 연수 협력형 헬스투어 운영, 휴가철 기업휴 양소 운영을 계획하고 있으며, 관광주간·헬스투어의 날을 활용 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성고객 유치를 위해 수도권 내 교육원, 연수원 과 헬스투어에 참여한 단체와의 지속적 관계유지를 위한 양해각 서(MOU) 체결과 양평헬스투어 를 조달청 여행서비스 등록으로 각종 교육기관이 쉽게 접근해 계약하게 할 계획이다.

연천군은 지난해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이어 최고 지질 명소인 가사평 마을을 시작으로 지질 마을 활성화 사업에 관한 강의를 시작했다.

한탄·임진강 지질마을 조성 본격화 연천군, 주민 대상 강의 연천군은 지난해 12월 31일 한 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이어 연천군 최고의 지질명소 재 인폭포가 위치한 지질 핵심마을 인 가사평 마을(연천읍 고문리)을 시작으로 지질마을 활성화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지질마을 활성화 사업은 지질 마을별 기초 자원조사, 지질공 원 교육과 선진지 견학 그리고 지질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된다. 기초 자원조사 첫날인 지난 5일 고문1리 마을회관에서 고문리 마 을 주민50여명을 대상으로 신승 원 강원대학교 지질유산환경연구 소 부소장을 초대해 고문리 일원 지질명소에 대해 강의했다.

ksg@sisailbo.com

성남시 수정·중원 분당구 보건소는 새해들어 금연을 결심한 시민들을 돕기 위해 연중 금 연클리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해 작심삼일 ‘이제 그만’ 성남시, 수정·중원보건소 금연 클리닉 운영 성남시는 새해 들어 담배를 끊 어보겠다는 결심을 한 이들을 돕 기 위해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 별 연중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3개구 보건소 금연클리닉은 △ 등록자 대상 6개월 과정의 ᄅ정 규 프로그램 △직장인 대상 토요 또는 야간 프로그램 △금연 희망 자 20명 이상의 기업체, 단체 대 상 3회 이동 금연 프로그램 등 3 가지 형태로 운영한다. 각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등록 하면 체내 축적된 일산화탄소 (CO)와 혈압 측정, 니코틴 의존 도 평가, 전문 상담 후 개별 흡연 습관, 기간에 따라 금연 패치·껌·

사탕 등 금연 보조제를 지급한다. 희망자에게는 금연침을 놔준다. 일주일 후 보건소 금연클리닉 을 2번째 방문하면 금단 증상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고, 대체할 수 있는 행동요법으로 양치, 심호 흡, 물 마시기, 구강 청결제 이용 등을 안내한다. 6주 과정 후 완전히 금연할 때 까지 최대 6개월간 전화, 문자메 시지 등을 통해 1 대 1 맞춤 상담 을 이어간다. 6개월간 금연에 성공하면 4만 원 상당의 기념품을 주고, 무료로 치과 스케일링을 해 준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포천시, 소상공인 융자 확대 지역경제 적극 활성 일활 연 40억원 규모 지원 포천시는 자영업 상점, 전통시 장 등 소상공인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육성자금 과 특례보증 지원을 확대하기로 정하고, 올해 연간 총 40억원 규 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은 농 협은행포천시지부와 협약을 체 결해 포천시에 주소를 둔 소상공 인을 대상으로 경영 및 창업자금 으로 연 20억원을 지원하는 사 업으로, 업체당 최고 2천 만원 까지 융자를 해주며, 대출이자의 2%~3%를 포천시에서 지원할 예 정이다. 특히 2016년부터는 관내 군부대 사격장 피해지역에는 이 자차액을 3% 보전한다. 또한, 경 기신용보증재단에 2억원을 출연 해 연 20억원을 보증?지원하는 특

례보증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 이다. 포천시 기업경제과 관계자는 자금부족 및 지속적 대출감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 에게 대출이자 보전 및 특례보증 을 통한 경영 및 창업자금을 지속 적으로 확대 지원해 소상공인의 육성과 경쟁력 강화로 지역경제 를 적극적으로 활성시킬 계획이 라고 밝혔다. 본 소상공인 융자신청은 농협 은행 포천시 지부(☎539-8614)에 서 연중 수시 신청?접수 가능(자 금 소진시까지)하며, 특례보증은 경기신용보증재단 포천지점(☎ 543-1737)으로 문의 및 상담하면 된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예산 군립 도서관 겨울 문화교실 운영 충남 예산 군립 도서관은 겨울 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교 1~3 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문화교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교실은 학생들에게 문화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 마련됐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도서관 다목적실에서‘항공 과학교실’ 로 꾸며진다. 학생들은 글라이더와 전동 비 행기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실 습을 통해 글라이더와 비행기의 원리 및 차이점을 배우게 된다. 참가신청은 지난 5일부터 8일 까지 초등학생 20명을 선착순으 로 받을 예정이며 참가비는 1000 원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도서관 을 방문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 에서 참가신청서를 받아 전자우 편(uspop@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예산군공 공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공공시 설사업소 도서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이번 프로그 램이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유익 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 며“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 램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유류피해지역 사업 ‘태안’ 소득창출 효과 ‘톡톡’ 어장 환경개선사업으로 1년 만에 소득 10배 이상 늘어나 충남 태안군이 추진 중인 유류 피해지역 마을어장 환경개선 사업 이 지역 어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7년 허베 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 사고로 바지락 양식에 큰 피해를 입었던 태안읍 도내리 어도어촌계는 군 이 실시한 유류피해지역 지원 사 업을 통해 지난해 바지락 생산량 과 수입이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군은 유류유출 사고 해역의 어 장환경 및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6년간 320억원

의 국비를 투입해 마을어장과 조 업어장, 종묘발생장 등의 어업환 경을 개선하는 유류피해환경 복 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10월부터 지 난해 2월까지 추진된 어도어촌계 마을어장 환경개선사업은 생산량 증가를 통해 어민들의 생활 개선 에도 크게 기여하면서 유류오염 어장을 바지락 명품어장으로 탈 바꿈시키는 등 어민들의 만족도 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어도어촌계 마을어장 환경 개선을 위해 2억원을 투입했다.

또 어장환경개선 전문 공공기 관인 한국어촌어항협회의 바지락 어장 개선 진단을 받은 후 잡석 및 조개껍데기 제거, 모래살포, 어장 경윤 등의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어도어촌계에서 생산 되는 바지락 종패를 인근 서산시 마을어장 등에 공급하는 등 씨조 개 공급의 자립화에 성공, 바지락 생산량이 2014년 14톤에서 지난 해 150톤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로써, 2014년 2천만원에 불 과하던 연간 소득이 지난해 2억원 으로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홍성군보건소,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무료 주민등록기준 영유아 대상 무료 접종 충남 홍성군보건소는 관내(주 민등록기준) 영유아를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 장염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로타바이러스의 주요 전파 경 로는 분변-입으로 감염되며, 오염 된 손으로 물, 음식, 기저 귀 교환 등의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 증상으로는 구토, 발

열, 피가 섞이지 않은 물 설사 를 초래해 탈수증을 유발하며, 4~6일간 지속된다. 이에, 홍성군보건소에서는 영 유아의 장염으로 인한 입원율 감소를 위해 생후 6주부터 8개 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예방접 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

한 대상은 셋째 아 이상 영유아, 의료급여수급자, 다문화가정 자 녀, 저소득 자녀등이다. 그 밖에 영유아는 김창덕소아 과의원, 다나소아과의원, 박래 경소아과의원, 유니플러스 소아 청소년과의원 등에 약품을 지 원해, 엄마들이 일회 당 접종비 2만원을 내면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올해도 대 중국 투자유치 활동 강화하는 ‘당진’ 3~4월경 중국서 대규모 투자설명회·무역박람회 열어 ‘관심’ 충남 당진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 중국 투자유치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 으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3~4월 중 중 국 현지 투자설명회를 중국 최대 의 경제·무역·금융의 중심 도시 인 상하이에서 개최하고 난 뒤, 중 국의 대 북한 교역 요충지인 요녕 성 단둥시에서는 현지 지방정부 와 공동으로 현지 기업과 국내 기 업이 참여하는 무역박람회도 개 최할 예정이다. 상하이에서 개최 예정인 투자 설명회에서는 현지 투자자들의 선호산업인 부동산개발과 관광 레저, 문화 콘텐츠, 의료·제약, 기 계·부품소재, 물류·유통산업 등 을 중심으로 당진시의 주요 투자 환경과 투자인센티브를 집중 부 각해 자본유치에 나선다는 방침 이다. 또한 단둥시와 공동으로 개최 예정인 한중무역박람회에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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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 중국 투자유치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중국 선양시에서 개최됐던 투자설명회 모습이다.

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당진 지 역 내 기업과 충남도 내 기업을 돕 기 위해 단동시 정부와 함께 박람 회 홍보부스 제공, 홍보용 제품 운 송 물류비, 현지 체제비 등을 지원

할 예정이다. 특히 무역박람회 기간 중에는 지난해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 된 기지시 줄다리기 전시 등을 통 해 평화 통일의 염원을 담아낼 예

정이다. 국내외적인 관심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장기적인 경기침 체와 수도권 규제완화로 국내 투 자환경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 공 격적인 해외 투자유치 활동은 선 택이 아닌 필수” 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이어 “올해 계획 된 투자 설명회와 경제무역박람 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당진시 가 환황해 경제 중심도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6일 중국 랴 오닝성 선양시에서 개최된 당진 시 투자설명회에는 현지 130여개 기업에서 200여 명의 기업인과 투자자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받 았다. 또 왜목 마리나 항만개발 등 3 개 사업에 총 5억4천만 달러 규모 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는 성 과를 거뒀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태안시는 유류피해지역 마을어장 환경개선 사업으로 수익이 전년대비 10배이상 증가해 큰 효과를 보고있다. 사진은 어도어촌계 어장 환경개선사업 중 어장경윤 모습이다.

그리고 올해에도 생산량 증가 에 따른 추가 소득 증대가 기대되 는 등 어도어촌계가 어장환경 복

원사업의 성공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서산, 美핸콕대 어학연수 간다 관내 중학생 15명 참가 충남 서산시에서는 중학생 15 명을 대상으로 2016년 미국 핸콕 대학교 어학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오는 31일까지 4주 간 실시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관내 중학생을 대 상으로 보다 안전하고 저렴한 어 학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 여 지난 2013년 5월 미국 핸콕대 학교와 어학연수 프로그램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의 체결을 시작으로 △2013년 35명 △2014 년 27명 △2015년 1월 16명 △ 2015년 7월 34명이 참가하였으며 꾸준히 호평을 받아 왔다 연수기간 동안 참가학생들은 레벨테스트를 통한 수준별 학습,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어학수 업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유니버

셜 스튜디오 견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게 된다. 금번 연수에 참가한 학생은 “오 랫동안 가족과 멀리 떨어지게 되 어 조금은 겁도 나지만 미국 문화 를 직접 체험하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기대 를 표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실수를 두 려하지 말고 많은 것들을 보고 배 워 이번 연수가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 란다” 고 격려하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연수에 참여할 수 있 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 이 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핸콕대학교는 KBS 프로그램인 ‘도전골든벨’ 입상학 생들의 연수를 실시한 곳으로 알 려져 있다.

세종, 산림보호 위한 입산통제 구역 고시 세종특별자치시는 산 불예방과 산림보호를 위 해 입산통제구역 28개소 4524ha와 등산로 통제 5개 노선 17.2km를 지정·고시 했다. 입산통제구역은 △연서 면 기룡리 토성산 △전동 면 송성리 금성산 △전동 면 심중리 동림산 △소정 면 대곡리 고려산 외 24개 구역이다. 등산로 폐쇄구간은 △연 동면 명학리 황우산 외 4 개 노선으로 통제기간은 2 월 1일~5월 15일까지다. △오봉산 주차장~고려 대학교와 운주산 주차장 ~봉대리 2개 구간 등산로 13.5km는 시민들의 건강증 진을 위하여 입산을 허가 할 계획이다. 자세한 구간별 내역은 세 종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김선구 기자 ksg@sisailbo.com

예산군, 토목직 공무원 청렴·실무교육 개최 업무능력 향상… 예산절감·부실시공 예방 총력 충남 예산군은 6일 청소년 수 련관에서 토목직 공무원을 대 상으로 청렴 및 실무교육을 개 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토목직 공무원 78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교 육을 통해 기술력을 향상 각종 건설공사 추진 시 기본 계획과 설계, 시공 등 전 분야에 대한 완벽한 추진으로 군정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강일권 충남도청 도로교통과 도로교통과장으로 부터 △도로공사 관련 현장조

사 및 측량 기법 △도로 종단곡 선과 평면곡선 계획의 근본원 리 및 도로별 기준 △각종 도로 구조물의 설치기준 및 시설별 기능 △시공측량 및 편입토지 산출방법 등을 교육받았다. 또한 강일원 과장은 실무교육 과 함께 내포신도시를 중심으 로 한 충남도의 교통망 정책과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도로정책 패러다임의 변화, 예 산군 발전을 위한 도로와 철도 전략 등을 강의해 참가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참석자들은 예당저수지 물넘이 공사와 보령~태안 간 해저터널 공사현장을 방문해 선진공법에 대해 알아보고 각 종 공사 시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 참석자들 은 청렴 결의문을 채택하고 공 무원행동강령 준수와 공정한 직무수행을 통해 신뢰받는 건 설 문화를 조성하며 금품 향응 수수와 이권 청탁 및 부당한 업 무 지시를 하지 않고 부패 제로, 신뢰받는 청렴 기관 달성에 노 력할 것을 다짐했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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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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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창원 체력인증센터 ‘우수기관’ 선정

친환경 유용미생물 상주시, 무료 분양 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유용미생물 생산을 위해 작년에 배양시설 700L 5대를 확충했다. 올해부터는 유용미생물 연간 250톤을 생산해 지역 내 시설하우스 등 농작물 재 배농가와 축산농가에 보급 할 계획이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에 서 생산하는 친환경 유용미 생물은 고초균, 유산균, 효 모, 광합성균 4종의 단일균 과 고초균+유산균+효모를 혼합한 혼합균으로 상주시 농업인에게 무료로 분양하 고 있다. 유용미생물을 농작물에 활용하면 토양의 물리성 및 화학성 개량으로 연작장해 경감, 병해충 감소, 당도 증 가 등의 효과가 있다. 또한 가축사료에 혼합해 먹이면 면역력 증강, 육질 개선 효과, 악취 저감 등 축 사 환경개선에도 탁월한 효 과가 있다. 유용미생물 분양을 희망 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를 방문해 미생물 활용 교육 을 받은 후, 작물의 재배면 적이나 가축 개체수 등 영농 규모를 기준으로 미생물을 공급 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용미생물은 반드시 냉장 보관 해야 하며, 사용 할 때 적정 희석 비율을 지키고 꾸 준히 사용할 때 효과를 볼 수 있다” 며 올바른 사용법 준수를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 센터 연구개발과 농업미생 물관(☎537-7945)으로 문 의 하면 된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창원시설공단이 산하 시민생활 체육관에서 운영하는 창원체력인 증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5년 우수기관’ 으로 선정됐다. 창원시설공단에 따르면, 문화 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 전국 26개 체력인증센터를 대 상으로 시행한 평가에서 전국 3위 를 차지해‘우수기관’ 에 선정됐 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체력측정 인원과 체력증진교실 운영, 고객만족도 조사, 현장평가, 사회공헌활동, 자 체홍보 실적등 모두 10개 항목의 내·외부 정량평가로 이뤄졌다. 이번 평가결과, 체력측정 인원 과 체력증진교실 운영에서 목표

시민생활체육,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인정

량을 초과달성 했으며, 찾아가는 체력측정 서비스와 체력왕 선발 대회 등을 통해 사회공헌과 고객

만족도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 은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창원체력인증센터를 찾

예술인이 행복한 ‘문화도시 부산’ 만든다 ‘2020 부산 예술인 복지 증진 계획’ 추진 부산시는 2016년 새해를 맞아 예술인이 행복한 문화도시 부산 을 위한‘2020부산예술인복지증 진계획’ 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0 부산예술인복지증진계 획’ 은 지난해 9월 부산예술인실 태조사 및 예술인복지정책수립용 역을 거쳐, 부산문화재단, 한국예 술인복지재단 등 관련 기관과 부 서의 의견 수렴과정을 통하여 최 종 확정된 3개 분야 19개 추진 과 제를 담고 있다. 추진과제들은 부산예술인실태

조사결과 열악한 지역예술인들의 창작여건과 생활실태를 개선하 고, 예술가다운 일자리 창출과 함 께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예 술인복지사업의 모델을 제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또한, 예술인복지사업을 전담 하고 있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의 연계, 협력사업 추진으로 시 재 정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하려는 노력 또한 놓치지 않았다. 주요 내용은 예술인 사회안전

망 구축을 위하여 △예술인복지 지원센터 운영 △예술인행복코디 네이터 운영 △예술인복지증진위 원회 구성·운영 △부산예술인실 태조사 실시 △예술인 100인 라 운드 테이블 운영을 추진할 계획 이다. 또한, 예술인직업권익 신장을 위하여 △표준계약서 정착 △청 년예술가 인턴지원 △우리 동네 예술가 양성·지원 △예술인파견 지원 참여 기관 매칭 지원 △청년 예술가 일자리 박람회(Working Holiday Festival) 개최 △빈집을 Art Space로,‘반딧불이’ 사업 추

아 체력측정과 운동처방을 받은 인원은 모두 4436명이며‘체력증 진교실’ 에도 360명이 참여한 것 으로 나타났다. 특히 센터는 지난 해 전국체력왕 선발대회에서 전 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체력 인증센터는 첨단 체력측정 장비 와 공인 운동처방사가 배치돼 자 신의 신체질량지수와 체지방률, 악력과 유연성 등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측정·평가 해준다. 한편, 창원체력인증센터는 우 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2016 년에도 정부 지원금을 받아‘국민 체력 100사업’ 과‘무료 체력증진 교실’ 을 운영한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진 △예술인 예장곳간 운영 △예 술협동조합, 사회적 기업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예술인 생 활활력 지원을 위하여 △예술인 자녀보육 지원 △예술인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예술인 휴-안심 프로그램 운영 △예술인법률자문 단 운영 △부산예술인 명예의 전 당 운영 △예술인패스 확대사업 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부산예술인 복지지원센터는 향후 한국예술 인복지재단 지역센터의 부산유 치와 전용 공간 설치를 통하여 부 산예술인 복지의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문종덕 기자 mjd@sisailbo.com

황룡사 역사문화관, 철저한 유적확인·투명한 시공 올해 5월 개관, 천년고도 경주 대표 관광랜드 마크로 최근 언론에 경주 황룡사 역사 문화관 건립 자리에 신라 연못터 가 발견돼 건축이 힘들다는 발굴 보고서가 나왔는데도 경주시와 문화재청이 공사를 강행하고 있 다는 보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해 명한다. 2010년 황룡사 역사문화관 건 립 부지에 대해 발굴조사 결과 연 못터가 확인되어 지난해 4월에 관 계 전문가 자문회의와 7월에 문화 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못 유구 가 훼손되지 않도록 당초 위치를 변경했다. 또한 관련 발굴조사 보 고서는 2012년 3월에 언론에 배 포 하였으며 국립경주문화재연구 소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

하는 등 철저한 유적확인과 투명 성을 바탕으로 건립 중에 있다. 황룡사 역사문화관은 1983년 발굴 이후 30여년 동안 방치된 황 룡사와 9층 목탑 건립을 염원하 는 국민 염원의 실현과 현재 발굴 복원 중인 경주 월성을 비롯한 동 궁과 월지 등 주변 사적직와 연계 한 새로운 경주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시설규모는 부지면적 14320㎡ 에 연면적 2,865㎡(867평)으로 주 요시설은 황룡사 9층 목탑의 1/10 목탑 전시실과 건립부터 소실까 지 전 과정을 담은 영상실, 황룡사 와 천년신라 역사 이야기를 담은

황룡사 역사문화관 전체 조감도.

역사실, 실물크기의 중금당과 9층 목탑의 기둥, 치미와 발굴시 출토 된 각종 자료의 복제품 전시, 황룡 사 유적층, 신라왕경·황룡사 불상 이야기, 포토존 등 체험실, 황룡사 유적에 가상현실 복원 전각을 볼 수 있는 전망대 등이 들어선다. 아울러 황룡사 역사문화관은

올해 5월을 앞두고 현재 8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개관 후 연간 25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천년고도 경주 의 위상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에 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김해시

2015 정부합동평가 경남도내 우수기관 선정 김해시가 2015년 정부합동평가에서 경남도내 우수기관으 로 선정되어 5천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특히, 김해시는 2014년 최우수에 이어 2015년에도 우수기관 으로 선정되어 재정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되는데 이 지원금은 서민복지 관련사업으로 쓰일 예정이다. 정부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정 주요시 책 평가로 국정의 통합성과 효율성 확보를 목적으로 행정자치 부에서 주관하여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경남도는 시도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평가하여 각 시군에 재정인센티브를 배분하고 있다. 이번 합동평가는 일반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경제, 지역개발, 문화관광, 환경산림, 안전관리, 중점과제 등 총 9개 분야를 대상으로 분야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합동평가단에 서 평가하였으며 김해시는 전분야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거두 었다. 한편 김해시는 이외에도 환경과 복지 분야 등에서 전국 대상 및 최우수상을 받는 등 각종 외부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얻고 있다. 문경시

산림청 실시 ‘2015 숲 가꾸기’ 최우수 선정 산림청에서 실시한 2015년 숲가꾸기 우수 사업장 평가에서 문경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됐다. 문경시는 숲가꾸기 품질 향상을 위하여 설계, 시공, 감리, 관 리 감독, 안전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한 점과 경계표시, 표 준지 및 간벌률 적절성, 사업대상지 작업의 균질성, 하층목 관 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숲가꾸기 우수 사업장 평가는 전국 지자체 및 지방청을 대상으로 1차 상위 5개 기관을 서류심사로 선정하고 2차 현장 확인으로 숲가꾸기 관리지침 준수여부, 시공품질 확인 등 숲가 꾸기사업 전반에 걸쳐 실시했다. 아울러, 금년도 숲가꾸기 사업은 예산액 2568백만원에 2,056ha 실시했으며 내년 예산은 34% 증액된 3430백원에 장성우 기자 jsw@sisailbo.com 2,600ha 추진할 예정이다. 구미시

새해부터 차량 등록 사업소 ‘북새통’ 구미시 차량등록사업소에서는 2016년 새해 벽두부터 자동 차 신규·이전등록 등 차량관련 민원인들로 발 들여 놓을 틈도 없이 붐비고 있어 전 행정력을 동원, 민원 업무처리에 구슬땀 을 흘리고 있다. 신규등록민원의 증가를 예상해 통합민원창구로 운영되던 창구를 등록대행사, 일반민원으로 이원화하고 창구공무원은 조기출근하여 차량등록업무를 처리하는 등 원활한 민원서비 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5년 기준 1일평균 60대인 신규차량등록 건수가 새해 첫 날 하루등록 건수가 300건 이상으로 약 5배가량 큰 폭으로 증 가했으며, 취득세 등 세입 또한 1일 평균 1억원에서 4억원으 로 중가하였고, 2015년 12월말 기준 구미시 자동차등록대수는 195007대로 매년 3.4%의 증가율을 보이는 추세다. 신정순 차량등록사업소장은“매년 비약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차량등록률에 발맞추어 구미시 차량등록 사업소의 민원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민원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감 하는 차량등록사업소를 만들 것이고 새해 민원업무 폭주에 따 른 불편해소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 이라고 밝혔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희망업체 578개 대상 ‘선도기업 등 현장설명회’ 운영 부산시, 시민중심·현장우선·책임시정 위해 추진

예천군, 새해맞이 화합의 시간 가져 2016신년 교례회 개최 예천군번영회 주관으로 개 최된 신년교례회는 이한성 국 회의원, 이현준 예천군수, 이 철우 군의장, 김시택 경찰서 장, 허정두 교육장, 손경목 재 경군민회 수석부회장, 최동순 재경군민회 상임부회장, 손상 선 재부예천군민회장, 황병일 재대구예천군민회장, 박수범 재구미예천군민회장 및 관내 주요인사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됐다. 김세진 번영회장은 신년사 에서“경북도청이 이전해 오 는 희망찬 원숭이 해를 맞아 군민 모두 소원성취하시고 가 정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어 살기 좋 은 예천 건설을 추진하고 있 는 군정에 우리 모두 동참하 자” 고 말했다. 이현준 군수는“5만여 군민 들의 간절한 소망을 담은 병 신년의 희망찬 새해 교례회를 위해 애쓴 김세진 회장님과 회원들, 그리고 서울.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참석하신 향우 들을 환영하고 올 한 해 군민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해가 되고 웅비 예천건설을 위해 뛰고 또 뛰겠다” 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에 이 어 을미년 새해의 안녕을 기 원하는 떡 케이크 절단과 떡 국을 나누며 새해맞이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부산시는 2015년 4월부터 12월 스톱 서비스 민원 처리함으로써 ‘사람과 기 까지 9개월에 걸쳐 관내 선도기업 ‘기업하기 좋은 부산’ 및 전자상거래업체 등 954개사 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조성으 중 희망업체 578개사를 대상으로 로 시민중심 현장우선 책임시정 ‘2015년 선도기업 등 현장설명 을 위해 추진됐다. 부산시는 작년 한 해 동안 2963 회’ 를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우리시 관내 선도 877건의 주소를 도로명주소로 전 기업체 등 954개사 중 희망업체 환하고 다수의 건의사항과 기업 578개사를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소유 토지의 분할 합병 등 1119필 사용 및 기업소유 부동산 관리 등 지에 대한 토지이동은 물론 무료 애로 해소를 위해 직접 방문하여 등기촉탁 함으로서 5천6백여 만 △민간기업이 보유한 모든 주소 원의 기업이 부담할 등기비용을 표기 및 고객대응 주소표기 등 도 절감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서구 암남동 탑스빌에서 로명 주소로 전환을 유도하고 △ 기업소유 부동산 애로사항 등 원 알로이시오고등학교까지 ○○병

원 앞 감천로 822m 구간을 한국 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성산 장기 려 박사를 기념하기 위해‘장기려 로’명예도로를 지정했다. 부산시 관계자는“도로명주소 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민간 에서 자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도로명주소가 조기 정착을 위해 민간분야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 탁드린다” 면서,“이번 현장설명 회는 도로명주소 사용을 우리생 활 속에 뿌리 내리기 위한 목적으 로 실시했다. 앞으로 주소를 사용 하는 다양한 분야와 협업해 도로 명주소가 안정적으로 사용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영천시는 지난 4일 영천시 전 간부 공무원과 담당급 등 직원 100여명이 경북도를 방문해 새해 인사를 나누고 상생협력의 의지 를 다졌다. 이날 방문은 그 동안 경북도에 서 보내 준 전폭적인 지지에 감사 의 뜻을 전하고 2016년에도 영천

시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예 산확보 등 경상북도와의 상생 협 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힘차 게 이륙하는 영천시의 이미지 전 달하고자 하는 뜻에서 전 간부공 무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경북도의 바쁜 일정을 배려해 오후에 출발한 직원들은 업무 관

지례면 새출발 다짐 2016 신년인사회 개최 경북 김천시 지례면은 지난 5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새해 주민화합과 새출발을 다짐하는‘신년인사회’ 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관내 시의원, 기관단체장, 기업체 대표, 이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해 복떡 절단 및 다과, 새해 덕담 등 뜻 깊은 시간을 나눴다. 김장배 지례면장은‘2015년 한해 동안 면 발전을 위해 노력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2016년 새해에도 주민화합과 소 통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지례면을 만들자’ 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례면은 2015년 한해 주민과 하나된 업무추진으로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읍면동 종합평가에서 최우 수를 수상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대구시

박봉수 기자 pbs@sisailbo.com

영천시, 경북도와 찰~떡 궁합으로 시정발전 박차 새해업무 첫 날 도정방문 인사, 상생협력 의지 다져

김천시

련 부서별로 개별 방문하여 일일 이 새해 인사와 함께 상생 협력의 뜻을 전하였으며 영천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김영석 시장 첫 취임 이후인 지 난 2008년부터 시정의 원활한 추 진을 위해 새해 첫 날은 항상 경북 도청을 방문해 새해인사를 나누고 상생렵력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영우 기자 lyw@sisailbo.com

남구보건소 ‘1인 가구 어르신 행복찾기’ 대구광역시 남구보건소는 날로 늘어나고 있는 1인 가구 어 르신들을 위해 2016년 올 한해‘우울 탈출 행복 찾기 프로젝 트’ 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남구보건소 방문건강관리 대상인 65세 이 상 독거가구(1,786가구)와 동 주민센터 독거가구 연계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우울 척도 등을 전수 조사한 후 맞춤형으로 운 영된다. 이상희 남구보건소장은“남구는 노인 인구비율이 높고, 또 최근에는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라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 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정말 중요해졌다” 며“남구에 사시는 어 르신들이 정신적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을 운영하겠다” 고 전했다.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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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새해 실국별 업무보고 돌입

여수시

홈페이지 전면 개편 ‘시민 체감형 서비스’

취업자 수 1만 명·청년 취업자 3천 명 증가·고용률 68% 달성 목표

여수시는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한 시 홈페이지의 개편을 완 료하고 시험운영을 거쳐 이달 중순 오픈할 계획이다. 전면 개편된 홈페이지는 시민과의 소통기능을 강화하고 시 민과 기업인, 관광객들이 정보를 한 번에 찾을 수 있도록 맞춤 형 정보 구성에 중점을 뒀으며, 정보 접근성을 대폭 개선해 사 용자 중심의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웹 트렌드(web trend)를 반영한 반응형 웹을 기반 으로 테블릿 PC, 스마트폰 등의 기기와 다양한 웹브라우저에 서도 동일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24개의 홈페이지를 15개로 통합 개편하고 시티투어, 휴양림 등의 예약 결제를 한곳에서 할 수 있도록 OK통합예약 포털도 구축했다. 시는 민선6기 들어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시민위 원회의 활동상황 등을 자세히 소개하는 시민위원회홈페이지 를 새롭게 구축했으며, SNS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축한 쇼 셜 허브(social hub), 훈훈하고 정겨운 정보를 담은 여수시대표 블러그, 시정알리미, NFC/Beacon(근거리통신) 서비스, SNS를 연계한 글쓰기, 모바일 투표 등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전남도는 지난 5일 일자리정책 실과 경제과학국을 시작으로 새 해 업무보고에 들어갔다. 업무보고는 오는 22일까지 9 일간 이낙연 도지사 주재로 소관 실·국장의 보고에 이어 외부 전문 가의 정책 제안 및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보고회에서 일자리정책 실은 올해 취업자 수 1만 명 증가, 청년 취업자 3천 명 증가, 고용률 68% 달성을 목표로 기업 유치 및 각종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기업 유치 275개사, 투자 실현 150개사 목표 실현을 위해 투자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6개 분야 신기술보급 신청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25억6000만원을 투입해 신기 술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기술센터는 “농가의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신기술을 보급 할 방침으로, 식량과 축산, 원예, 과수, 베리류, 실증시험 등 6 개 분야 3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식량작물(고품질 흑미 채종시범 등 3개 사업) △원예작물(저온기 박과채소 저비용 안정생산시범 등 10개 사 업) △과수(추석 적기수확 배 국내육성품종 보급사업 등 7개 사업) △베리( 베리류 냉동저장고 지원 등 9개 사업) △축산(자 돈생산성 향상 기술 시범 등 4개 사업) △기타 소득작목(왕토 란) 재배 실증시험사업 등이다. 기술센터는 특히 “지난해 농촌진흥청과 식량과 원예특작 분 야의 기술업무 협약을 가진 만큼, 올해 상호 협력 시스템을 가 동해 지역 농업인의 농업기술 향상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신기술을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기술센터는 이달 5일부터 18일까지 희망농가의 신청을 받고 있다. 기술센터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현지실태 조사와 정읍시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거쳐 이달 말 최종 사업 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각 사업별 세부계획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 그리고 농업인상담소를 방문, 확인하면 된다.

유치담당관실을 중심으로 국내외 잠재 투자기업 2500여곳과 투자 교섭, 국내 기업설명활동(IR) 100 회, 해외 IR 8회 등을 실시한다. 특히 에너지밸리에 60개 기업 을 유치하기 위해 대기업과 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자본집약적인 전기차(EV), 고압직류(HVDC), 에 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신 산업 업종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 한다. 일자리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고용전문관을 채용, ‘지역고 용혁신추진단’을 올 상반기에 신 설할 예정이다. 졸업 후 취업준비생을 대상으

순천상공회의소 2016 신년인사회 개최 순천상공회의소는 지난 5일 전 남도와 순천시, 구례군, 보성군내 정관계와 경제계, 교육계, 언론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이낙연 전 남도지사와 이정현 국회의원, 김 광진 국회의원, 조충훈 순천시장, 김병권 순천시의회의장을 비롯한 70여개의 유관기관장과 방송사 및 언론인대표, 기업체 대표, 지 역경제계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 했으며 주요기관장의 신년인사와 상공대상 시상식 및 오찬등의 순 으로 진행됐다. 김종욱 순천상의 회장은 신년 사에서 “새해는 미국의 금리인상 과 중국경제의 성장둔화, 그리고

상공대상 시상식 열려… 정·재계 인사 250여명 참석

엔화약세와 유가폭락등의 여파로 지역의 주력산업인 철강과 석유 화학산업에 어려운 한해가 예상 된다며 지역기업이 경쟁력을 키 워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상공회의소가 앞장서겠다”고 강 조했다.

6개 방문관리팀 구성 담양군 보건소가 한파를 대비 해 건강취약계층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동절기를 맞아 만 성질환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된 지역주민을 위해 6개의 방

부안군

지방하천 정비사업 공모 선정 280억 확보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고흥군

새해 첫 업무 군민과 함께 하는 행복 나눔

아울러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한중 FTA 발효로 인한 전남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위 해 국내외기업의 투자유치와 일 자리창출을 통한 경제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으며 도민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bjb@sisailbo.com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 다고 말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지난해 순 천만국가정원1호 지정과 더불어 정원을 품은 행복도시 순천 브랜 드를 창출하여 500만명의 대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 다고 말하고 천학의 도시이자 기 업하기 좋은 순천이미지를 적극 활용하여 신규투자를 유치하고 경제활력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정현국회의원과 김광 진 국회의원도 새해인사를 통해 극심한 경기 침체속에서도 성과 를 내준 지역경제주체의 노고를 위로 격려하고 새해에는 내수회 복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 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 혔다.

신안군 제26대 김 범수(사진) 부군수가 지난 4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범수 부군수는 “KTX 호남선과 새 천년대교 개통, 흑산공항의 개항이라는 것은 세계 어디 내놔도 뒤지지 않는 우리 신 안해양관광자원이 하늘과 다 리로 연결된다는 것으로 최 고의 기회가 주워진다는 의 미일 것”이라며 “요즘같이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승자는 항상 준비한 자들의 것이기에 ‘18년 새천 년대교 개통과 ’19년 흑산도 공항 완공을 대비해서 지금 부터 우리는 역점적으로 관 광인프라와 같은 여러 가지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평소 신안군에 대한 관심과 애정 을 표현했다. 장영윤 기자 jangy@sisailbo.com

김계수 기자 kgs@sisailbo.com

문건강관리팀을 구성, 겨울철 건 강관리 수칙 및 한파 관련 응급조 치 교육 활동에 나섰다. 방문건강관리팀은 지난해 12월 부터 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가 정방문으로 1,549명, 경로당 247 개소를 찾아 방문서비스를 제공 하는 등 정부3.0 서비스형 지방정

부 실현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앞으로 이들은 보건·건강교육뿐 만 아니라 신변·생활활동 지원과 더불어 상담, 말벗 등 정서적인 지 원 활동도 함께 펼칠 예정이며 추 위가 잦아들 무렵인 다음달 말까 지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회덕중학교는 구체적인 문학 수업을 위해서 장흥별곡문학동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흥군 문학 통한 인성교육 실시

진도군 ‘신비의 바닷길 축제’ 올 4월 개최 발표

장흥회덕중-장흥별곡문학동인회 MOU 체결

작년보다 행사 확대한다

장흥군 회진면에 소재 회덕중 학교는 ‘천년학 날개 아래 문학이 숨쉬는 학교’ 프로그램으로 재학 생 72명에게 문학을 통한 인성교 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흥군 회진면은 고(故) 이청준 선생, 한승원 소설가와 김제현 시 조시인의 출생지이자 송기숙(용 산면), 이승우(관산읍) 소설가, 김 영남·박순길(대덕읍) 시인의 출생 지와도 인접해 있다. 회덕중학교는 이 같이 풍부한 문학의 자원을 품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차별화 되는 수업 을 진행하고 있는 것. 또 매년 정기적으로 인근의 문 학관을 탐방 하며 문인들의 생애 와 작품 세계를 탐구하여 학생들 의 창의적 소양과 인성의 계발에 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학부모와 함께하는 문학 기행에는 부모와 자녀가 문학을 테마로 학습하고 대화하는 계기 가 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학 특구 장흥의 향맥을 계승 하는 수업으로 ‘장흥 작가 도서실’ 을 마련하고 학생들에게 장흥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읽게 하는 등 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에 대 해 자긍심을 갖게 하고 저마다의 꿈과 이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 고 있다. 장흥 작가의 초상화 그리기, 장 흥 작가의 작품 토론회, 독서 퀴 즈, 작품 낭송회, 문인작품 영상 제작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 하는 수업을 통해 얻은 다양한 창작물 들은 교내에 전시하고 있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진도군이 ‘제38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오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지 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 민국의 축제를 대표하는 최우수 축제로 3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최 우수축제에 선정됨에 따라 2억 5000만원의 관광진흥기금을 지 원 받으며,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해외 홍보와 축제 컨설팅 등을 지 원받는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고 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 이의 바다가 조수 간만의 차로 길 이 2.8㎞에 걸쳐 폭 40여m의 바 닷길이 열리는 시기에 맞춰 개최 되고 있다.

구례군, 새올행정시스템 운영 ‘우수기관’ 선정 고흥군 보건소는 지난 4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181가구를 방문해 신년 맞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보건소 직원들로 구성된 ‘기지개 봉사단’은 각자 결연되어 있는 독거노인, 조손가정,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의 가정을 방문해 청소, 안부 살피기와 함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문 품 등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작년 한 해 동안 보건소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100 원의 행복 저금통”을 개봉하여 정성껏 마련한 고흥 쌀을 위문 품으로 함께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70대 결연 대상자는 “아무 도 찾아주지 않는 집에 자식처럼 찾아와 신경 써주니 의지가 되며 외롭지 않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배정빈 기자

신안 부군수 취임 본격 업무 시작

담양군, 동절기 방문건강관리로 취약계층 웃음꽃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부안군은 변산면 일원의 운산천·도덕천이 국토교통부가 추 진 중인 지방하천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40억원 등 총 28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이번 공모는 기존 치수 위주의 하천정 비에서 벗어나 하천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창의적인 자연친화 적 모델을 찾기 위해 실시됐다. 운산·도덕천은 ‘어울렁 어울렁 100년의 미래 변산을 만나다’ 를 주제로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커뮤니티센터를 구성해 소통· 공감·동행행정을 실현하고 정비사업을 통해 변산해수욕장과 변산면 지서리 면사무소 일원을 관광, 힐링, 여가중심 명소를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공모에 선정된 운산·도덕천은 총길이 4.86㎞(운산천 2.8㎞, 도덕천 2.06㎞)이며 이번 선정에 따라 내년도 기본 및 실시설 계를 완료하고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제방 및 호안, 교 량, 하상유지시설, 친수공간 조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로 한 청년 취업 지원 시책을 재학 생 단계에서부터 서비스할 방침 이다. 이를 위해 도내 6개 대학에 ‘산학협력 취업패키지 과정’을 도 입해 패밀리기업이 요구하는 직 무 중심 취업교육을 시키고 해당 기업이 우선 채용토록 권장할 계 획이다. 지난해 목포대에 설치했던 ‘대 학창조일자리센터’도 1개소를 추 가 설립하고, 특성화고 졸업생의 ‘선취업 후진학’ 과정도 확대한다. 청년인턴사업은 정규직 채용 촉진 목표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정규직 전환 이후 고용의 지속성 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청년 취업

자 600명에게 취업 장려금, 고용 유지 및 장기근속 장려금을 지급 키로 했다. 3대 창조경제센터가 중소기업 창업과 판로를 실질적으로 지원 하는 지역경제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하고, 체계적인 R&D 관리 및 지원을 통해 과학기 술 진흥기반을 확대해 산·학·연 협력을 통한 지역산업 육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FTA 대응 전략 차원에서 농수산 식품의 중국시 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면서 차이 나 리스크 및 일본 엔저에 대비한 수출시장 다변화와 중소기업 수 출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효율적 운영관리 인정 구례군은 지난해 12월 31일 행 정자치부가 실시한 ‘2015년 새올 행정시스템 운영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장관 표창을 받았다. 행정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 해 추진한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새올행정시 스템의 안정적 운영, 이용 활성화 추진실적, 사용자 교육추진 등에

대하여 심사했다. 구례군은 새올행정시스템 고도 화 추진, 장애 예방활동 실적, 신 규공무원 교육, 새올행정 민간 활 용을 위한 지역 정보화 기반구축 등 효율적인 운영관리에서 인정 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심정섭 총무과장은 “이번 수상 은 전 직원이 행정업무처리의 근 간이 되는 새올행정시스템을 적 극적으로 활용하여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

라며 “군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행 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행 정 정보화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 다”고 말했다. 한편, 새롭고 올곧은 행정을 수 행한다는 의미의 새올행정시스템 은 행정자치부가 2007년부터 개 발·보급하여 각종 대민서비스와 행정업무를 표준화·전산화한 시 스템으로 전국 시·군·구에서 동일 하게 사용하는 행정시스템이다. 신덕수 기자 sds@sisailbo.com

올해는 바닷길 열림 현상을 활 용한 ‘킬러 콘텐츠’와 ‘진도 토속 민속공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새벽 바닷길 횃불 퍼레이드를 비롯 뽕할머니 소망띠 잇기, ‘글 로벌 투게더 존’ 운영 등 체험 프

로그램도 강화된다. 특히 전국 최초 대한민국 민속 문화예술 특구에 걸맞은 전통 민 요·민속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농지소재지 읍면에 신청하세요” 보성군,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5월 2일까지 보성군에서는 2017~2019년 까지 공급하는 토양개량제 지 원사업에 대하여 지난 4일부 터 오는 5월 2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에 신청하면 17년에는 보성, 노동, 미력, 조성에 18년 에는 벌교, 율어, 복내, 문덕에 19년에는 겸백, 득량, 회천, 웅 치에 3년 1주기로 공급하는 토 양개량제를 공급하게 된다.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유 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및 산성토양에 토양개량제(규산, 석회)를 공급함으로써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보전하 여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조 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대상 농가는 신청서를 작성하여 농지소재지 읍?면사 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특히 군 관계자는 2017년부 터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 록된 농지에 한하여 지원함에 따라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조속히 농업경영체 등 록 및 변경등록정보를 농산물 품질관리원에 제출하여 줄 것 을 강조했다.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People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명성교회 나눔 1촌맺기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는 지난해 12 월 30일 명성제1교회와 고양시민 복 지 나눔 1촌 맺기 협약식을 체결했다 고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는 명성제1교회 신 도들이 자발적으로 물품을 모아서 만 든 ‘사랑 나눔 박스’를 연말에 저소득 층에게 전달하고자 마련됐으며 올해 는 75박스를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된 ‘사랑 나눔 박스’는 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되어 한 파로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어려 운 이웃에게 따뜻한 신년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신광호 명성제 1교회 목사는 “비록 작은 박스지만 신도들의 간절한 기도와 마음을 담 아 마련한 것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 이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어 따뜻 한 겨울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 며 “앞으로도 매년 사랑 나눔 박스 를 전달하고 따뜻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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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7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동정

태안 지역인재육성 장학금 기부 행렬 원북교회·김 석 주무관·메타스페이스·에이치에스·형진건설 장학금 기탁 연말연시를 맞아 충남 태안군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 이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대한예수교장로회

원북교회는 지난 5일 군청 군수실에 서 한상기 군수와 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기탁식을 갖 고 100만원을 (재)태안군사랑장학

연말연시를 맞아 태안군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5 일 군청 군수실에서 진행된 원북교회의 장학금 기탁식 모습.

회에 기탁했다. 김수철 목사는 “연말연시에도 어 려운 환경에서 공부에 매진하는 학 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장학금 기탁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들과 함께 정을 나누 는 따뜻한 이웃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태안군 교육체육과에 근 무하는 김 석(41) 주무관도 100만원 을 장학회에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선물했다. 뛰어난 업무수행능력과 모범적인 자세로 지난해 말 국무총리로부터 모범공무원 표창을 받은 바 있는 김 석 주무관은 포상 수상금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하며 바람직한 공 직자상 실천에 앞장섰다. 김 주무관은 “남면 출신 공무원으 로서 지역 후배들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군민들의 행 복을 위해 앞으로도 맡은 일에 최선 을 다하며 보람을 찾겠다”고 말했 다. 한편, 태안군에는 최근 ‘별똥별 하 늘공원 조성사업’ 천체관측시설 설 치공사 업체인 ㈜메타스페이스가 300만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 지난 달 31일과 이달 4일 ‘만리포 관광거 점 조성사업’ 참여 업체인 ㈜에이치 에스와 ㈜형진건설이 각각 300만원 과 400만원을 장학회에 기탁하는 등 연말연시 지역 사랑의 손길이 줄 을 잇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랑의 마음을 전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 이 군민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세상 을 향한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군과 장학회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 주재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새해 첫 확 대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원주 도시재생계획 공청회 참석 원창묵 강원 원주시장은 7일 오후 2 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원 주시 도시재생계획 공청회’에 참 석한다.

시민과의 대화 참석 복기왕 충남 아산시장은 7일 오전 10시 20분 신창면사무소에서 열 리는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한다.

2016 주요업무 보고회 참석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은 7일 오전9 시 상황실에서 개최되는 2016년 도 주요업무 보고회에 참석한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담양군 대전면, 이웃사랑 이어간다 라면·쌀·이불 등 기부 봇물 전남 담양군 대전면 소재 업체, 동 문회, 종교단체, 학교 등에서 연말연 시를 맞이해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돕고자 마련한 성금과 성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대전면에 따르면, 한재초등학교 총 동문회 100만원, 한재골장어 270만 원, 대치중앙교회 50만원, 메밀꽃필 무렵 쌀 20포, 한재골가든에서 라면 13상자, 한재교회 라면 10상자, 한재 초등학교 극세사 이불 9점, 한국도로 공사 담양지사에서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 등을 기탁했다. 이에 대전면은 연말연시 어려운 이 웃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기탁자 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최근 대전 면 내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 소외

계층 가구 등 32개소를 방문해 100여 명에게 사랑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기탁단체 중 한국도로 공사 담양지사는 매년 연말연시뿐만 아니라 명절에도 평소에도 어려운 이 웃을 위해 생필품을 꾸준히 지원하는 등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한재초등학교 학생들은 이웃돕기 성 금을 마련하고자 바자회를 운영해 그 수익금으로 마련한 이불로 독거노인 9명에게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했다. 면 관계자는 “해마다 이웃을 생각 하는 기탁물품이 줄을 이어 지역에 소외된 이웃들이 힘과 용기를 얻고 있다”며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순천 금당남부교회, 사랑의 성금 3천만원 기탁 ‘훈훈’ 25년간 이어 온 이웃사랑 전남 순천시는 지난해 12월 30일 금당남부교회에서 연말을 맞아 사랑 의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성금은 어려운 이웃 150세대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 인 분 등 읍면동의 추천을 받아 전달 할 예정이다.

여주한국추출가공회 여주시에 온정 손길

한국추출가공협회 경기 여주 시지부에서는 지난 4일 신년 새 해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배즙과 호박즙 100박스 를 여주시 보건소에 전달했다고 시는 6일 밝혔다. 김철제 지부장은 “회원들이 손 수 가공한 물품이 추운 겨울을 보 내는 이웃주민들에게 조금이나 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함진경 보건소장은 “협회 에서 나눔행사에 참여하여 몸소 실천하는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 음과 함께 소중하게 기부해 주신 물품은 어려운 이웃에게 감사히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남부교회는 지난 1990년부터 어 려운 가족들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사랑으로 보듬고자 이웃돕기를 시작 으로 2010년부터는 연말이 되면 꾸 준히 순천시에 거주하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 달해 나눔 문화 확산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박병식 목사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

를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으로 행복한 순천시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 혔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연말연시 상대 적으로 많은 외로움을 느끼는 이들에 게종교계의 따뜻한 지원으로 훈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게 돼 감사하 다”고 전했다.

부산시 ‘급여 자투리 후원금’ 결실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참석 권영택 경북 영양군수는 6일 오전 10시 영양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 되는 2016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에 참석했다.

시·단체 직원 등 1497명 십시일반… 자립지원금 전달 부산시는 지난해 시 직원과 유관기 관, 단체 등 1497명이 참여하는 자투 리 후원 운동을 전개해 ‘시 직원 등 월 급여 자투리 사랑의 후원금’을 전달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서병수 시장을 비 롯해 여정섭 부산시공무원노조조합 수석부위원장, 김삼진 부산광역시아 동복지협회장, 퇴소 청소년 대표 및 후원자 대표 등이 20여 명이 참석하 며, 올해 2월 아동양육시설을 퇴소 하는 130명에게 1인당 30만 원씩 총 3900만 원의 자립지원금을 전달한다. ‘시 직원 등 월급여 자투리 후원사 업’은 월 급여의 만원, 천원 미만의 자 투리를 모으는 것으로, 2008년 4월 아동양육시설 아동의 자립지원을 위 해 시작됐다.

현재 매월 부산시 직원 1420여명을 비롯해 구·군 직원, (재)부산복지개 발원, 부산교통문화연수원 등 총1497 명이 후원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매 년 모금액은 그 다음해 퇴소하는 청 소년들의 자립지원금으로 전달된다. 사업 7년째인 현재까지 1069명에게 총 4억4100만 원의 자립지원금이 전 달됐다. 한편, 부산시는 아동복지시설을 퇴 소하는 청소년의 가구, 가재도구 구 입 등을 위해 500만 원의 자립정착금 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진학자에 대 해 1학기 학자금을 별도로 지원한다. 자투리 후원사업의 참여를 희망하 는 시민은 부산 아동복지협회로 문의 (☎441-9710)하면 된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신년교례회 참석 임광원 경북 울진군수는 6일 오전 11시 금강송면사무소에서 열리는 신년교례회에 참석하고, 오후 4시 기성면 복지회관에서 열리는 신년 교례회에 참석했다.

수요간부회의 주재 류한우 충북 단양군수는 6일 오전 8 시30분 단양군청 소회의실에서 열 리는 수요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충남 신년 교례회 참석 김석환 충남 홍성군수는 6일 오후 2시 도청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16년 충청남도 신년교례회 참 석했다.

신년 기자간담회 참석

김계수 기자 kgs@sisailbo.com

황선봉 충남 예산군수는 7일 오전 11시 제 1회의실에서 열리는 신년 기자간담회에 참석, 오후 2시 올 해 주요업무보고에 참석한다.

당진시 면천사랑 봉사회 따뜻한 기부 주유권 등 2천만원 상당 어려운 이웃에 기부 충남 당진시 면천면 면천사랑봉사 회의 이웃사랑 실천이 주위를 훈훈하 게 하고 있다. 면천면 관계자에 따르면 면천사랑 봉사회는 지난 5일 새해를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차상위 27개 각 가 정에 30만 원씩 총810만 원 상당의 주 유권을 전달했다. 또한 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4 백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한 것 을 비롯해 모자가정 병원비 지원, 사 고가정 생계비 지원 등 연말연시 기 간 동안 총 2천만 원 상당의 기부활동 을 벌였다. 면천사랑봉사회의 이러한 기부활

동은 지역내의 여러 사람이 함께 힘 을 모은 지역사랑 활동의 좋은 사례 로 귀감이 되고 있다. 인치도 면천면장은 “딱한 사정이 있지만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은 이웃을 도와오 고 있는 면천사랑봉사회의 선행은 지 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나눔과 배려로 어려 운 이웃을 돌보는 사랑의 실천이 더 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면천사랑봉사회는 지난 2007 년 설립된 이후 30여 명의 회원이 해 마다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천시 대도중공업 새해맞아 어르신 식사대접 경북 김천시 농소면 용암리 소 재 대도중공업에서 2016년 새해를 맞이하여 월곡1리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월곡1리 마을회관에서 정 성스레 준비한 고기와 떡을 어르 신들께 대접하고 경로사상을 솔선 하여 실시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귀감 이 되고 있다. 백계자 대표는 “우리 농소면 어

이태기 기자 ltg@sisailbo.com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금천구, 매년 찾아오는 ‘우리동네 기부천사’ 시흥5동 청담어린이집 아이들, 매년 모은 동전 기부 서울 금천구 시흥5동 주민센터에 매년 겨울 기부천사들의 따뜻한 손길 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15일 주민센터에 10kg 짜리 쌀 200포가 배달됐다. 배달업체 직원은 “신분을 밝히길 원하지 않은 기부자가 쌀을 시흥5동 주민센터에 배달하고 저소득 주민들 에게 전달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익명의 기부자의 선행은 이번이 처

르신들께 새해부터 식사를 대접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하며 앞으로 도 면민과 동반하는 기업이 되겠 다고 하였다. 이상배 농소면장은 “농소면에 이렇게 사회에 많은 환원을 실시 하는 기업이 있어서 든든하다.”고 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 상 건강하시기 바란다.”고 하며 덕 담을 나누었다.

음이 아니다. 2014년 12월에도 20kg 짜리 쌀 136포가 익명으로 배달된 바 있다. 어린아이들의 기부도 이어졌다. 청 담어린이집 아이들 40명은 지난해 12 월 29일 주민센터를 찾아 고사리 손 으로 모은 성금 67만 원을 저소득 주 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기부했다. 청담어린이집 아이들은 2014년에 도 동 주민센터를 찾아 60여 만원을

기부했다. 백호태권도장 아이들 20여 명은 어 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평소 간식으 로 즐겨 먹는 라면을 틈틈이 모았다. 이렇게 모은 라면 700개를 20개 상 자로 포장해 지난해 12월 31일 동 주 민센터에 기부했다. 백호태권도 정정만 원장은 “아이들 이 먹고 싶은 마음을 참고 틈틈이 모 은 라면인 만큼 그 정성이 어려운 이 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전달됐으면 좋 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시흥5동 은행나무마트는 7년 째 아름다운 나눔을 이어오고 있 다. 노수봉 대표는 매년 수익금의 일 부를 적립해 쌀을 기탁했다. 지난해 2 월에는 10kg짜리 쌀 1,250포를 기탁 한 바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도 불구하고 이어지는 온정의 손길 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원 동력이 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 다”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인사 환경부 ◇국장급 전보 △기후대기정책관 나정균 △금강유역환경청장 정복영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 최흥진 한국교통연구원 △미래 교통전략연구소장 이재훈 △유라시아·북한인프 라연구소장 안병민 △종합교통본부장 성낙문 △ 항공교통본부장 김연명 △국가교통DB사업단장 김찬성 △국정교통연구본부 교통수요연구그룹 장 박지형 △교통투자평가센터장 김주영 △교통 방재연구센터장 정연식 △대중교통산업정책센터 장 강상욱 △광역교통평가센터장 안강기 △공항 소음분석센터장 송기한 △우수화물정보망인증센 터장 이태형 △교통조사분석센터장 박인기 △교 통통계센터장 천승훈 △교통빅데이터연구센터장 이석주 △재무회계팀장 나선영 서울미디어그룹 △ 시사비즈 신임대표이사 현병구

부고 ▲ 김종연씨 별세, 김필중(프로야구 케이티 위즈 코치) 씨 장인상 = 5일 오후, 전남 여수시 여수장례식장 2 층 VIP 2호실, 발인 7일 오전 9시. 061-688-4444 ▲ 김진안씨 별세, 형수(사업)·준석(광주일보 목포주 재 기자)·준형(사업)·도형(사업)씨 부친상, 손준호 (사업)·이영우(사업)씨 장인상 = 5일 오전 3시 15분, 전남 목포시 하당동 효사랑 장례식장, 발인 7일 오 전 9시 30분 061-242-7000 ▲사와노씨 별세, 신규택(세계일보 기획팀장) 장인상 = 5일 오후 3시, 일본 요꼬하마시 세야구 미야자 와 3-9-2(자택), 발인 9일 오전 11시 81-45-3015768.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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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글로벌 금융 불안, 위기대응력 키워야 중국 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인 지난 4일 대폭락하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이 휘청거 렸다. 비록 하루 만에 중국을 비롯한 대다 수 국가의 시장이 안정세를 되찾았지만, 중국 경제의 잠재적 위험 요인이 언제든 폭발해 세계 경제를 뒤흔들 수 있음을 보 여 줬다. 여기에다 중동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갈등이 외교단절 사태로 치닫고 있 어 세계 경제에 또 하나의 근심거리를 안 겼다. 중국 상하이증시는 지난 4일 주가급 락 사태가 빚어져 두 차례 서킷 브레이커 가 발동된 끝에 전거래일 대비 6.85% 폭락 한 채로 중도에 거래가 종료됐다. 중국 증시 대폭락에 따른 공포감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일본에서 미국에 이르 기까지 세계 주요국의 증시가 일제히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주가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통화가치가 급 락했고, 반대로 선진국 국채와 금은 가격 이 치솟았다. 한국 금융시장도 예외는 아니어서 코 스피 지수가 2.17% 하락하면서 4개월 만

시론

이찬형 대기자

에 최저치를 나타냈고, 원/달러 환율은 무 려 15.2원이나 급등했다. 다행히 지난 5일 에는 상하이와 도쿄 증시의 낙폭이 각각 0.26%와 0.42%로 크게 줄었고 우리나라 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반등하는 등 세계 증시가 진정세로 접어드는 모습을 보 였다. 지난 4일 발생한 중국 증시의 폭락은 여 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 된다. 이날부터 새로 도입된 서킷 브레이 커 제도와 8일로 예정된 대주주 매각제한

해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 위안화 절하 추세에 따른 자본 유출 우려, 예상보 다 부진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악재가 한꺼번에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이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져들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더욱 근본적으로는 중국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을지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 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국내외의 많은 증 시 분석가들이 중국 증시의 추가 폭락 가 능성은 작다고 전망하고 있으나 중국의 성 장률이 위축되고 투자 대상으로서 점차 매 력을 잃고 있어 금융시장의 위기는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고 봐야 한다. 여기에 사우 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갈등 격화는 세계 경 제에 또 다른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시아파 종교지도자를 처형한 데 대한 이란의 항의 공세에 맞서 양국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하면서 세계 경 제에도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양국 간 갈등은 전통적 앙숙 관계인 수 니파와 시아파의 대립을 격화시켜 중동 지 역의 정세를 불안케 하고 세계 경제에 지 정학적 위험을 재부각할 것으로 우려된다.

‘다문화 가족 모두 모아!’ 나눔 공동체의 시작! 얼마 전 베트남 여성이 가정폭력 신고로 현장에 나가서 확인하니 여성은 남편에게 폭 행을 당해 얼굴이 부어오른 상태였고 3살이 조금 넘은 아이는 여성 옆에서 울고 있어 뭉 클했던 적이 있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결혼 총 건수는 2만 8325건으로 한국남자와 외국 여자가 결혼한 경우는 72%에 해당하는 2만 637건으로 가정폭력이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문화지원법에 따른 처벌은 단기적인 문 제를 해결하기에 이중여성에 따른 그 가족의 문제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접근해야할 특수 한 문제이다. 대부분의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은 법률 적 지원을 받기를 바라는 것보다는 가족을 건강하게 이루고 싶어 하기에 다른 접근으 로 다가가야 한다.

독자투고

이민로 서산경찰서 동부파출소 순경

‘다문화 가족 모두 모아’ (다·모·아)가 그 답일 것이다. 가정 내 친정엄마 같은 가족 역할을 해주 면서 돌보는 가족중심 프로젝트로 다시 가족 으로 자리를 다시 찾아가는데 도움을 주고 지역 사회에서 가족 커뮤니티를 회복하며 사

회적 차원의 보호시스템 기반을 마련해주는 역할을 한다. 다문화 가정을 겨냥한 각종 축제로 각 나 라의 전통놀이와 전통음식을 직접 접해볼 수 있도록 하고 결혼이민자들이 만든 다양한 작 품도 만나 볼 수 있도록 다문화 가족 작품 전 시회도 열어 지역공동체에 융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도 우리의 소중한 이웃이고 이 들이 사회 문제화 되기 전에 우리 사회의 구 성원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끌어안고 간다는 점에서 전국적으로도 이를 채택하고 있다. 피부색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고 사는 습 관이 다르다고 하여 다문화 여성들에 대해 편견을 같기보다는‘다르다’ 는 생각을‘틀 리다’ 는 생각으로 바꾸어 본다면 건강한 사 회, 건강한 가정으로 거듭나지 않을까 생각 해 본다.

각국 의사에 한수 지도… ‘담도내시경 대가’ 문종호 교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매년 수천명 의사 앞에서 라이브 시술 “작년 2월 독일 뒤셀도르프의 심포지엄에서 독일의 나이 지긋 한 의사가‘50년전에는 우리가 한국인 간호사를 가르쳤는데 이 젠 우리가 배운다’ 며 놀라워 하 더군요”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센 터 문종호(51·사진) 교수는 당시 유럽 소화기내과 학회의 초청을 받아 수백명의 유럽 의사들 앞에 서 담도 내시경 라이브 시술을

펼쳐보였다. 6 일 시술을 본 그 독일인 의 사가 한국의 의료수준에 혀 를 내둘렀다 고도 전했다. 뒤셀도르프는 1960∼70년대 한국인 광부와 간호사들이 많이 파견됐던 곳이다. 문종호 교수는 지난해 1월에는

미국의 제22회 췌장 및 담도 내 시경 국제심포지엄에 아시아 의 사로는 최초로 공동 총괄 책임자 로 선임돼 심포지엄 전반을 기획 하고 내시경 라이브 시술을 보여 줬다. 그는 지난해에만 독일·미국· 브라질·중국 등 총 8개국에 초 청돼 담도 내시경 라이브 시술을 시연하는 등 2009년부터 매년 7 ∼9회 세계 각국의 소화기내과

학회에 참석, 각국의 동료 의사 들에게 내시경 라이브 시술을 한 수 지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만 벌써 4개국 5차례 시연 초청 을 받아 놓은 상태다. 학회는 수백 명에서 수천 명의 관련 분야 의사들이 참석해 최신 의료정보를 교환하고 첨단 시술 법을 공유하며 토론을 벌인다. 심포지엄에서는 담관암 등 실 제 환자의 담도 내시경 시술 장 면이 영상으로 생중계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정쟁의 볼모된 누리과정 예산… 보육대란 막아야 정부와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누리과정(만 3∼ 다. 하지만 서울, 경기, 광주, 전남 등의 지자체와 5세 무상보육) 예산 부담을 둘러싼 갈등이 새해 교육단체장들은“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초중등 벽두에 다시 불거지면서 보육대란이 현실화하고 교육을 위해 쓰게 되어 있는 것으로 보육에 쓰는 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 경기, 광주, 전 것이 아니며, 누리과정 제도가 박근혜 대통령의 남 등 4곳은 누리과정 예산을 한 푼도 편성하지 공약사항인 만큼 국가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 고 반발했다. 않아 이달부터 유치원교육비와 어린이집 보육료 다” 이들은 정부가 검찰고발이나 감사청구를 할 가 끊길 우려가 커졌다. 또 전북, 강원, 세종 등 3곳은 유치원 예산만 편 경우 법률적으로 대응해 누리과정이 누구의 책 성하고 어린이집 예산은 편성하지 않았다. 이 문 임인지 가릴 것이라고 맞받았다. 일부 교육청에 제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안철수 서는 최 부총리의 발언이 교육자치에 대한 심각 신당 등 야권이 본격 가세하면서 정치 쟁점화하 한 훼손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유아 교육과 보육은 물론 초·중등 교육 고 있다. 일부 지자체에서 누리과정 예산 문제가 심각 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대안을 찾는 한 상황으로 치닫자 정부는 지난 5일 담화문을 대화와 타협의 장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정 내고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기자회견을 하는 등 부에 협의체 구성을 요구했다. 적극 대응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과 독자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무 정부는 국가 예산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소속 안철수 의원도 누리과정 예산은 정부가 책 올해 필요한 4조 원의 누리과정 예산 전액을 편 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성해 내려 보냈음에도 일부 지자체들이 관련 예 올해 누리과정 예산은 지방의회나 교육단체장 산을 삭감한채‘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항이니 이 야권의 영향력하에 있는 지자체는 한 푼도 편 국가가 책임지라’ 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 성하지 않았고, 여권이 지방의회나 교육단체장 라는 입장이다. 을 장악한 영남권 등은 대부분 일부나마 예산을 정부는 이들 지자체가“무분별한 선심성 사업 배정해 당장의 보육대란은 모면한 상황이다. 을 추진하면서 돈이 없어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정부는 일부 지자체가 누리과정 예산을‘0’ 으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 비판했다. 로 편성한 것을 정치공세로 보고 있다. 이 문제를 정부는 유아교육법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총선 쟁점으로 끌고가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려 지방재정법시행령 상 시도교육감의 누리과정 예 는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산 편성은 법적 의무임에도 이를 편성하지 않는 “더이상 정치적인 이유로 교육현장의 혼란이 지 것은 직무유기인 만큼 광역자치단체에 대한 예 속되어서는 안 된다” 고 강조했다. 산 재의요구, 감사원 감사청구, 검찰 고발 등 모 학부모들은 누리과정 예산 갈등을 지켜보며 든 법적 행정적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경고했 가슴을 졸이고 있다.

北 외무상의 다보스 포럼 참석 리 외상과 함께 다보스에 갈 것으로 알려진 윤 북한 리수용 외무상이 오는 20∼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 영석 대외경제성 부총국장이 북한의 외화벌이를 총괄하는 핵심 인사라는 점도 경제 회생을 위한 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한다. 다보스 포럼은 세계 각국의 정·재계 인사들이 외자 유치가 이번 다보스행의 일차적 목적임을 모여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세계 경제 발전을 논 짐작하게 한다. 하지만 북한은 지난 1989년 채희정 합영공 의하는 자본주의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그동안 국제사회와 담을 쌓고 폐쇄적 경제체 업부장이 처음으로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이후 제를 운용해온 북한이 18년 만에 고위급 관리를 1996∼1998년까지 3년 연속 대외경제협력추진 다보스에 파견키로 한 것은 개혁 개방의 거센 흐 위 위원장이나 부위원장을 다보스 특사로 파견 름을 외면할 수 없다는 현실적 판단하에 바깥세 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는 북한의 투자 요청의 진정성에 대한 국제 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나름의 의지를 사회의 의구심 때문이었을 것이다. 드러낸 것으로 보여 다행스럽다. 물론, 김 제1위원장이 집권한 이후 2013년 5월 북한이 개방적인 자세로 건강한 국제사회의 을 제정해 현재까지 북한 전역에 일원이 되어 달라고 당부해온 우리로서는 리 외 ‘경제개발구법’ 무상의 다보스 행보와 그가 전할 김정은 국방위 26곳에 달하는 경제특구를 지정했고, 지난해에 는 나선경제특구에 18조 원을 투입한다는 개발 제1위원장의 메시지에 주목할 것이다. 김 제1위원장은 올해 신년사에서“우리 당은 계획을 발표하는 등 시장 경제적이고 개방적 요 인민생활 문제를 천만가지 국사 가운데서 제일 소를 담은 정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는 것은 국사로 내세우고 있다” 며 정치·군사보다 경제문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북한이 개방 체제로 들어 제에 초점을 맞췄다. 김 제1위원장의 최대 관심 사로 알려진 원산 종합개발계획 등 인민생활 향 섰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북한이 진정으로 외자를 유치하고 싶다면 일 상을 위한 경제구상들이 진척되기 위해선 외자 의 선후를 달리할 필요가 있다. 지금 북한 경제가 유치가 필수적일 것이다. 이번 리수용 외상의 다보스 참석 역시 전 세계 대외적으로 고립된 것은 핵 개발로 인한 유엔 등 를 상대로 북한에 대한 투자를 호소하기 위한 움 국제사회의 제재 때문임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 도 없다. 직임의 일단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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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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