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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3일 수요일 131호
삼성 ‘백혈병’ 논란 9년만에 일단 매듭 옴부즈맨委 설립 안전점검
냉랭해진 남북관계
정부가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고 개성공단 출입경을 최소인원으로 제한하며 남북관계가 냉랭해진 가운데 1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 사진=연합뉴스 각에서 찬 서리가 망원경에 내려있다.
北제재 외교전 이번주 분수령 한미 정상 내일 대북메시지… 한미일, 6자수석 회동 이어 차관협의 황준국 본부장, 3개국 공조 기반 14일 베이징行… 中 6자수석 대좌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대응한 한미일 중심의 외교전이 긴박하 게 돌아가고 있다. 이번 주에 한미 정상 차원의 메 시지 발신을 비롯해 한미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과 3국 외 교차관 협의회 등 숨 가쁜 외교일 정이 잇따라 전개되는 것이다. 특히 우리 정부는 한미일 6자회 담 수석대표 접촉 결과를 토대로
‘실효적 대북제재’에 열쇠를 쥔 중 국 측과도 만날 예정이어서 이번 주가 안보리 차원의 제재에 앞서 ‘장외 외교전’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 이 튿날인 지난 7일 전화통화에서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 제재를 추 진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우리 시
간으로 13일 각각 대북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기자회 견을 병행한 대국민담화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은 임기 중 마지막 국정연설을 통해서다.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을 강력히 비판하면 서 강력한 국제공조를 강조할 것 으로 보이며, 명시적 표현 여부를 떠나 결국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한미 ‘북핵·미사일 파괴 4D 작전’ 첫 연습 “핵실험에 조기실시” 이르면 3월 키리졸브연습 적용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이 북한 핵 과 탄도미사일을 탐지하고 파괴 하는 일련의 대응 체계인 ‘4D 작 전’의 첫 연합연습을 이르면 3월 에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12일 “한미동맹의 맞춤형 억제전략 및 미사일 대응작전인 ‘4D 개념’을
토대로 작전계획을 발전시키면서 연합연습 시행과 작전수행체계 정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7일 이런 계획을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한 것으 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당시 “북한의 핵·미사 일 대응능력과 태세를 체계적으
감정원 “올해 집값 급락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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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강화하는 차원에서 맞춤형 억 제전략 및 4D 작전 연합연습 시행 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미는 애초 계획보다 4D 작전 연합연습 일정을 앞당겨 이르면 3 월 실시될 키 리졸브(KR) 연습 때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군 당국이 지난해 11월 제 47차 한미안보협의회(SCM)를 통 해 4D 작전계획 수립을 공식 천명 한 지 4개월여 만에 일정을 조정 해 첫 연합연습을 조기에 실시하 기로 한 데는 북한의 4차 핵실험
염두에 둔 메시지를 발신할 가능 성이 적지 않다. 한미일 차원의 공 조도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다. 박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은 물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이미 통화를 한데 이어 한미일 3국의 6 자회담 수석대표와 외교차관 협 의회가 잇따라 열린다.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13일 서울에서 회동, 대북 추가제 재와 ‘건설적 역할’을 위한 중국 설득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의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이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 로 전해졌다. 한미는 그간 맞춤형 억제전략 에 대한 토의식 운영연습(TTX)을 2~3차례 실시한 적은 있지만, 4D 작전을 어떻게 시행할지에 대해 서는 아직 TTX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4D는 탐지(Detect), 교란 (Disrupt), 파괴(Destroy), 방어 (Defense) 등 ‘4단계 작전선’의 앞 글자를 따 붙인 용어로, 유사시 북 한의 핵과 생화학탄두, 탄도미사 일을 선제타격하는 개념까지 포 함하고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앞으로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직업병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외 부 독립기구인 옴부즈맨위원회가 설립돼 종합진단과 개선사항 이 행점검을 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보건관리팀·건강지 킴이·건강연구소 등 내부 재해관 리 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직업병가족대 책위원회, 반올림(반도체 노동자 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은 12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법무법인 지평 사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재해예방대책’에 관한 최종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2007년 3월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공장 여성근로자 황 유미씨의 급성 백혈병 진단 이후 약 8년10개월간 끌어온 삼성전자 직업병 문제가 사실상 해결 국면 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4년만에 ‘세수 펑크’ 탈출 작년 국세 17조원 더 걷혀 지난해 1∼11월 세금이 작년 같 은 기간보다 17조원 가까이 더 걷 혔다. 지난해 국세수입은 정부 전망치 인 215조7천억원을 무난하게 넘 기면서 4년 만에 ‘세수 펑크(결손)’ 에서 벗어난 것이 확실시된다. 부동산 거래 활성화와 담뱃세 인상 덕이다. 세수 결손은 정부가 실제 거둬들인 세수가 예산안 편 성시 예측한 세수에 미치지 못한 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획재정부가 12일 발표한 ‘1월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국세수입은 206조2천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조 8천억원 많았다. 세수진도율은 작년 11월 말보 다 8.1%포인트 상승한 95.6%가 됐다. 2011년 이후 4년 만에 세수 결손에서 탈출하는 것이다. 지난해 국세수입이 호조를 보 인 것은 부동산 거래가 크게 늘면 서 양도소득세, 종합소득세가 많 이 걷혔기 때문이다. 소득세(56조5천억원)는 전년 1∼ 11월보다 7조4천억원 더 걷혔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240兆 대형 국책사업 부패·비리 사전봉쇄 정부, 공공시스템 ‘4대 백신 프로젝트’ 가동 대규모사업은 별도 검증팀서 실시간 모니터링 평창 동계올림픽과 재난안전통 신망 사업 등 막대한 국민 혈세가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 및 방위 사업을 대상으로 부정부패와 비 리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황교안 국무 총리는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부의 새로운 부 패 척결 방식으로 올해부터 16개 분야 240조원을 운용하는 공공시 스템에 부패방지 4대 백신 프로젝 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4대 백신 프로젝트는 ▲대형 국 책사업에 대한 ‘실시간 부패감시’
▲대규모 자산운용기관의 ‘선제 적 리스크 관리’ ▲국고보조금 부 정수급 차단을 위한 ‘상시적 정보 공유 및 연계’ ▲내부통제 장치 강 화 등 ‘클린시스템 도입’이다. 국무조정실 대형국책사업 관리 팀은 우선 재난안전통신망 사업(1 조7천억원)과 평창 동계올림픽 준 비(5조1천억원), 과학벨트 조성(5 조7천억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등 25조원 규모의 대형 국 책사업을 대상으로 ‘실시간 부패 감시’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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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6년 1월 13일 수요일
뉴스브리핑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옴니그래프트’ 승인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용 인티그라 피 부재생 매트릭스(‘옴니그래프트’)를 승인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 이가 보도했다. 인티그라 라이프사이언스(Integra LifeSciences) 사 제품인 ‘옴니 그래프트’는 피부재생을 촉진하는 기질(matrix)로 관절낭, 힘줄 또 는 뼈가 노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6주 이상 계속되는 당뇨병성 족 부궤양에 치료에 쓸 수 있다고 FDA 의료장치평가실은 밝혔다. 실리콘, 소(牛) 콜라겐, 상어 연골로 만들어진 ‘옴니그래프트’는 궤양 부위에 부착하면 새로운 피부와 조직이 재생될 수 있는 환경 을 만들어 상처를 아물게 한다. 임상시험에서 이를 사용한 환자는 16주 후 51%가 상처가 아물 었다. 표준 치료만 받은 환자는 상처 회복율이 32%에 그쳤다. ‘옴니그래프트’는 소 콜라겐이나 콘드로이틴에 민감한 환자는 사용할 수 없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당뇨병 환자는 다리에 상처가 나면 잘 아물지 않고 궤양이 형성 되며 심하면 다리를 절단하기도 한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범죄차량 도주로 예측하는 ‘스마트순찰차’ 개발 경찰청, 2018년까지 10억 5000만원 들여 R&D 연계 ‘개발’ 경찰 순찰차가 범죄차량의 도 주 경로를 알아서 추적하고 자동 으로 벌금·범칙금 체납 차량을 인 식해 알려주는 등 똑똑하고 영리 해진다. 경찰청은 국내 치안수요에 맞 게 차량 구조를 최적화하고 첨단 기능까지 장착한 ‘한국형 스마트 순찰차’를 2018년까지 개발하기 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의 스마트 순찰차 개발은 산업통상자원부와의 공동 연구개 발(R&D) 과제로 선정돼 2018년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예산은 매년 3억5천만원씩 3년 간 10억5천만원이 배정됐다. 새로 개발되는 스마트 순찰차 에는 우선 야간에도 범죄차량 번 호판을 인식할 수 있도록 적외선 센서가 들어간 멀티캠이 들어간 다. 이 멀티캠에는 서치라이트(탐 색등) 기능도 포함돼 있다. 또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매립 형 디스플레이에는 내비게이션뿐 아니라 블랙박스 기능이 들어간 다. 내비게이션에 순찰차 신속배 치 시스템을 연계해 112 신고가 들어왔을 때 더욱 빠른 현장 출동
을 도와준다. 경찰은 이러한 기능이 추가된 순찰차를 올해 하반기에 완성해 일단 현장에 보급하고 2018년까 지는 더욱 고도화된 특수 기능을 순찰차에 추가로 탑재한다는 방 침이다. 특수 기능 가운데 눈에 띄는 것 은 범죄차량의 이동경로를 알려 주는 시스템이다. 현재 경찰이 활용 중인 수배차 량 검색 시스템을 이용하면 수배 차량의 수배 시점과 그동안의 이 동 경로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순찰차에 연계시키면 범죄 차량 을 추적할 때 해당 차량의 기존 이
‘전쟁역사실’ 리모델링 마친 전쟁기념관 재개관 전쟁기념관은 기념관 내 ‘전쟁역사실’이 리모델링 공사를 모두 마 치고 12일 다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전쟁역사실은 민족의 전쟁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2천104㎡ 규모 의 전시관으로, 지난 6개월 동안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됐다. 이번에 재개관하는 전쟁역사실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 중기 임진왜란에 이르는 전쟁사를 전시한 곳으로, 시간순으로 6개 시대 로 구분됐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활약을 실감나게 보여 주는 ‘한산대첩 실감영상실’이 새로 설치됐고 전쟁사 영상도 2개에 서 9개로 늘었다. 전쟁기념관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전쟁기념관 1층 전쟁역사실 앞 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개운데 개관식을 열 예정이다.
동 경로를 분석, 도주 가능성이 큰 경로를 사전에 예측해 알려준다 는 것이다. 경찰은 또 범죄차량 인식 시스 템에 벌금이나 범칙금 관련 데이 터베이스를 연결해 체납 차량을 발견했을 때 자동으로 알려주는 시스템, 최대 200m까지 후방을 감지해 ‘음주운전 단속 중’, ‘서행 하세요’ 등 문구가 경광등 밑 LED 전광판에 뜨도록 함으로써 안전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 등도 개 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충격흡수용 범퍼를 설치하고 뒷좌석 안전띠의 착용 방향을 바꾸는 등 현장 경찰관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도 개 발된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개발 앞두고 낙동강 철새도래지 4계절 영상 기록 낙동강 하구 철새 도래지 일대의 4계절 모습이 영상으로 기록된 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낙동강 하구 철새도래지 기록화사업 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낙동강 하류에 조성할 친환경 생태도시인 에코델타시티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앞두고 낙동강 하구 유역의 본래 모습을 원형 그 대로 기록해 두기 위해서다. 낙동강 하구 철새도래지는 1966년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됐 다. 그동안 철새도래지의 의미와 현황을 연구한 자료는 많지만, 철 새 도래지 공간을 영상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시는 문화재청으로부터 4천9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 다. 여기에 시비 2100만 원을 보태 모두 7천만원의 예산으로 오는 9 월부터 1년간 촬영에 들어간다. 4계절에 따른 철새도래지의 모습과 낙동강 하구에 서식하는 천연 기념물 등 주요 조류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는다. 만들어진 자료는 문화재청 문화재원형기록정보시스템에 등록돼 관리된다.이 기록은 앞으로 낙동강 하구가 훼손돼 복원·복구사업이 필요할 때 활용하고 복사본은 낙동강 하구의 홍보와 교육용 자료 등 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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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학생, 일본 줄고 중국·베트남 늘어났다 메시지 살펴보는 모자
해 12월, 임 목사가 특대형 국가 전복음모행위를 감행했다며 그 에게 종신노역형을 선고했다. CNN 방송은 헐렁한 죄수복 때 문에 임 목사가 체중이 변했는지 파악하기 어려웠지만 대체로 건 강한 모습이었다고 했다.
전국 학교의 다문화 가정 학생 가운데 일본 출신 학생은 급감하 고 중국과 베트남 출신 학생은 늘 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전경숙 선임연구위원은 12일 ‘다문화 가 족 자녀의 동향 변화와 정책 과제’ 보고서에서 교육부 통계 등을 토 대로 이같이 진단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의 다문화 가정 학생이 2007년 1만 4654명에서 2014년 6만7806명으 로 7년 만에 4.6배 늘었다. 전체 학생 중 다문화 학생이 차 지하는 비율은 2007년 0.19%에 서 2011년 0.55%로 늘어난 뒤 2014년에는 1.07%에 달했다. 국가별로는 일본 출신 학생 이 2008년 42.6%에서 2014년 19.5%로 뚝 떨어졌고, 중국은 24.2%에서 34.4%로 늘어났다. 베트남은 4.4%에서 16.5%, 태국 은 1.6%에서 2.2%로 각각 늘었다.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시민과 어린이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한일합의 폐기 촉구 관련 현수막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 억류 임현수 목사, 하루 8시간씩 홀로 ‘노역’ 북한 최고 정치지도자들 욕한 것이 가장 큰 죄목 특파원 코 너 북한에 억류돼 있는 토론토 큰 빛교회 임현수(사진) 담임 목사의 근황이 CNN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11일(현지시각) 공개 됐다. 임 목사는 북한 평양의 한 회의 실에서 가진 CNN 방송과의 인터 뷰에서 일주일에 6일, 하루에 8 시간씩 교도소 내 과수원에서 사 과나무를 심을 구덩이를 파고 있 으며 다른 죄수들을 보지 못한 채 홀로 노동을 하고 있다고 말 했다.
CNN은 임 목사가 자신이 막일 을 해 본 노동자가 아니라서 처음 에는 일이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 다고 보도했다. 필요한 게 없느냐는 질문에 임 목사는 성경 외에는 부족한 게 별 로 없는데 주문한 성경이 아직 도 착하지 않았다며 가족 편지도 정 말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에 있는 가족들로 부터 두 차례 편지를 받았고 평양 주재 스웨덴 외교관들을 통해 한 차례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임 목사는 북한의 최고 정치지 도자들을 욕한 것이 가장 큰 죄목 이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 변했다.
임 목사는 지난해 7월 30일 북 한 당국이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내가 저지른 가장 엄중한 범죄는 공화국의 최고 존엄과 체제를 심 히 중상모독하고 국가전복음모행 위를 감행한 것이라고 말했던 바 있다. 이에 북한 최고재판소는 지난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1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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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北제재 고삐 죈다… ‘무역·금융 제재’ 카드 부상 원유 공급 전면 중단은 중국 반대로 현실화 가능성 작아 윤곽 드러낸 안보리 결의안 초안… 이달중 결의 이뤄질 전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가 수소폭탄 핵실험을 했다고 발 표한 북한을 응징하기 위해 발 빠 르게 나서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 사회 는 무역과 금융 제재 등을 담은 안 보리 결의안을 통해 북한에 대한 제재 고삐를 한층 강하게 죌 전망 이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6일 ‘수소 탄’ 핵실험을 강행했다는 북한의 발표를 강하게 비난하고 중대한 추가 제재를 부과하는 새로운 결 의안 마련에 즉각 착수하기로 했 다. 대북 제재를 위해 신속하게 나 선 나라는 미국이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 에 따르면 미국은 경제 제재를 강 화하는 내용을 담은 대북 결의 초 안을 마련하는데 착수했다. NYT는 미 정부 관계자 2명을 인
용해 제재 초안에는 북한 선박이 전 세계 항구에 들어가는 것을 부 분적으로 금지해 북한과의 교역 을 끊는 조치가 포함됐다고 보도 했다.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의 기업, 은행 등을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 이콧’(secondary boycott) 수준의 금융 제재도 검토되고 있다. 미국은 이 제재를 통해 핵무장 을 하려는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였고 결국 지난해 핵협상 타결의 성과를 봤다. 안보리 제재 결의 초안에는 북 한의 자산동결 대상과 대북 수출 금지 품목을 각각 확대하는 방안 이 들어갔다는 보도도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 9일 초안에 각국이 북한 개 인 및 단체에 대해 자산을 동결하 는 범위를 확대하고 북한에 대한 수출금지 품목을 늘리는 방안을
담았다고 전했다. 과거 안보리 결의에 따라 세계 각국은 북한 인사 13명과 무기를 수출하는 북한 단체 29곳의 자산 을 동결해 놓고 있다. 자산 동결에 더해 핵·미사일·화 학무기 관련 품목과 고급 자동차· 요트 등 사치품이 금수 품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물론 원유 공급 차단이 북한을 압박할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지만 실제 제재까지 이어질 가 능성은 크지 않다. 북한의 우방인 중국이 승인할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 찰떡 콤비였던 양국 관계 가 2011년 ‘김정은 체제’가 들어 서면서 삐걱대고 있지만 원유 공 급 중단이 가져올 결과를 중국도 원치 않는다. 현재 북한은 중국과 이어진 송 유관 몇 개에 원유 조달을 크게 의 존하는 상황이다. 북한으로 가는 원유를 끊으면 북한 정권이 무너질 수 있다는 점 을 중국은 우려한다. 북한 붕괴 후 미국 영향력이 발휘되는 ‘통합 한 반도’ 상황은 중국에는 한국,미국 과 국경을 맞대는 것을 의미한다. NYT는 “북한 제재에 가장 효과 적인 방법은 원유 공급을 끊는 것 이지만 중국이 가장 반대하는 사 항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입장에선 대북 제재에서 사실상 ‘칼자루’를 쥔 중국을 무시 할 형편이 못 된다. 원유 공급 제재를 결의안에 포 함했다 중국이 전체 결의안에 거 부권을 행사하면 대북 제재의 판 자체가 깨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미 정부 관계자는 NYT에 원유 공급 중단이 “중국과는 아예 처음 부터 얘기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잘라 말하기도 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
“北비핵화·평화대화로 하나라도 빠져선 안돼” 中왕이 강조… 윤병세 “北 대가치러야… 안보리서 협력하자” 中, ‘고강도 제재’ 선 그은듯… 안보리 ‘대북제재 수위’ 난항 ‘황준국·우다웨이’ 6자회담 수석대표간 협의 조만간 개최키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8일 북한 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안정,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등 이른바 중국의 ‘북핵 3원칙’을 거론하며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빠져서는 안 된다고 강 조했다. 왕이 부장은 이날 밤 윤병세 외 교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북핵 문 제가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중국은 일관되게 한반도 비핵화 실현, 한반도 평화와 안정 수호,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면서 “이 세 가지는 상호 연결되어 있 어 어느 하나라도 빠져서는 안된
다”고 말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왕 부장은 북한 핵실험을 반대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천명하 면서 한국 측과 의사소통을 유지 하고 현재의 복잡한 정세에 대응 하며, 핵 문제의 협상 궤도로의 복 귀를 추진해야 된다는 입장을 밝 혔다. 왕 부장이 기존 북핵 3원칙과 협상 궤도로의 복귀를 언급한 것 은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유 엔 안보리 중심의 대북 추가제재 에 대해 일정한 선을 그은 것이라 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측이 안보리의 대북 추가 제재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겠지
만, 북한 김정은 정권을 뒤흔들 수 있는 고강도 제재에는 제동을 걸 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북핵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 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 도사무특별대표도 이날 낮 우리 측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 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전화통 화에서 “유엔 안보리가 이번 사태 에 합당한 대응을 함에 있어서 한 국과 긴밀히 소통, 협력하겠다”면 서 ‘합당한 대응’에 방점을 찍었다. 한미 정상이 최근 통화에서 ‘가 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를 추 진하기로 하고, 우리 정부가 중국 측에 추가 대북제재에서 적극적 역할을 요청하는 것과는 중국 측 기조가 분명한 온도 차를 보인 것 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 장관은 “북한의 도전행위에 국제사회가 분명하고 강력한 메 시지를 보내야 하며, 어느 때보다 단합해 북한이 상응하는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국제사회의 의지를 행동으로 보 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北 면밀 감시’ 美핵항모 레이건호
일본 가나가와 현 요코스카 해군기지에서 북한을 면밀하게 감시 중인 것으로 알려진 미 해군 제7함대 소속 핵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의 제 사진=연합뉴스 원과 탑재된 주요 무기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CVN-76·10만4200t급)가 지난해 10월 부산항에 입항하고 있는 모습.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국 제 사회가 요구하고 있지만 중국 이 얼마나 호응할지는 미지수다. 다만 북한이 과거와는 달리 이 번에 예고 없이 핵도발을 하면서
국제 사회의 분노가 더욱 커졌다 는 점에서 중국이 전향적인 자세 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중국 역시 이번 핵실험을 사전 통지받지 못해 뒤통수를 제대로
맞은 상태다. 중국이 어느 때보다 격앙된 반응을 보이면서 원유 공 급 일부 축소 등의 강도 높은 ‘깜 짝 제재’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한편, 안보리가 결의안을 채택 하는 데 통상 3주가량 걸리는 것 을 고려하면 이달 안에 대북 제재 결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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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6년 1월 13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文 “朴대통령 누리과정 공약으로 당선… ‘먹튀 공약’ ” “북핵, 대북 확성기 재개처럼 즉흥적·감정적 대응으로 해결 못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사 진)는“박근혜 대통령의 간판 공약 인 누리과정의 공약 파기로 보육 현장이 대혼란” 이라며“속된 말로 ‘먹튀 공약’ 이 됐다” 고 말했다. 문 대표는 최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박 대통령은 이 공약으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낳기만 하 면 국가가 키우겠다더니 정부 출 범 만 3년이 지나도록 지켜지지 않고 있다” 고 비판했다. 이어“적반하장으로, 편성하지
않은 시도교육청의 직무유기를 운운하며 교육감들을 손보겠다고 겁박하고 나섰다” 며“정부는 눈 앞에 닥친 보육대란을 막기 위해 교육예산을 예비비로 편성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그러면서“정부와 국회, 교육감 이 참여하는 긴급협의체를 통해 보육대란을 막기 위해 끝까지 최 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문 대표는 북한의 수소탄 핵실 험 발표와 관련“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미국과 중국 등 국제사회
에서는 중국 책임론과 미국 책임 론이 나오고 있다” 며“북한 핵으 로 생존 위협 받는 나라는 우리인 데 우리가 배제된 가운데 관계국 간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는 건 매 우 부끄럽고 불행한 현실” 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북핵 문제는 미국 만 바라봐선 안되고 중국에 의존 할 일도 아니다. 최대 당사자는 우 리” 라며“지금은 우리 책임을 높 여 나갈 때” 라고 덧붙였다. 이어“그렇다고 대북 확성기 재
개 처럼 즉흥적, 감정적 대응으로 는 문제를 해결할 수도, 상황을 주 도할 수도 없다” 며“정부의 안보 무능과 정보 능력 부재에 대한 국 민 비판을 모면하기 위해 북핵 문 제를 국내정치에 이용해서도 안 된다” 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대북 제재는 국제적 공조 속에서 결정되어야 하며 북 핵 문제 해결에 실질적 도움이 되 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 며“북 핵 문제의 근본적 해법은 9·19 공 동 성명에 다 나와있다. 실천되지 못했지만 언제 하더라도 그 이상 의 해결 방안을 찾기 어렵다. 근본
적 해결을 바란다면 우리 정부 주 도로 같은 방식의 해법을 강구하 지 않으면 안 된다” 고 촉구했다. 이어“정부가 남북 회담과 북미
회담을 적극 유도하고 6자 회담 재개의 돌파구 열어나가길 바란 다” 고 덧붙였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더민주 선대위원장 ‘손학규 투입론’ 정청래, 정동영 만나 더민주 복당 요청
새누리, 1차 인재 영입 결과 발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4·13 총선에 대비한 1차 인재 영입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 사진=연합뉴스 터 박상헌 공간과미디어연구소 소장, 김태현 변호사,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김무성 대표, 배승희 변호사, 변환봉 변호사, 최진영 변호사.
朴대통령 지지율 5주만에 반등… ‘북핵’ 영향 44.6% 전주대비 2.1%P↑… 부정평가는 51.0%로 2.0%↓ 새누리·국민의당 상승… 더민주·정의당은 하락 대선주자 지지도 安, 2위 도약… 김무성·安·文 ‘혼전’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 지율이 북한 4차 핵실험 영향으로 5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12일 밝혔다. 리얼미터가 지난 4~8일 전국의 성인 유권자 2518명을 상대로 실 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 뢰수준에서 ±2.0%포인트) 결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2.1%포인트 상승한 44.6%를 기 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51.0%로, 전주보다 2.0% 포인트 하락했다. 나머지 4.4%는‘모름’혹은‘무 응답’ 이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지 난주 북한 4차 핵실험에 따른 안 보 불안감 고조로 중도·보수층의 일부가 지지층으로 재결집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
는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도 새누리당이 36.1 %로, 전주대비 0.9%포인트 오르 며 최근 2주간의 하락세에서 벗어 나 반등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3%포인트 하락한 20.3%에 그 치며‘북핵 영향’ 을 받은 것으로 추정됐다. 국민의당이 1.4%포인트 오른 18.7%로, 더민주를 바짝 뒤쫓았 고, 정의당은 2.0%포인트 하락한 3.8%에 그쳤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도 새 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8.3%로, 0.3%포인트 떨어졌으나 더민주 문재인 대표가 더 큰 폭의 하락세 (1.6%포인트 하락한 18.0%)를 보
이면서 3주만에 1위로 올라섰다. 특히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의 지지율은 전(前)주보다 2.9%포인 트나 오른 18.1%를 기록, 문 대표 를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한 격차 로 앞지르며 2위로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안 의원의 지지율은 지난 2014 년 3월에 기록한 자신의 최고지지 율(17.3%)을 근 2년만에 갈아치운 것이라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 조하면 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조기 선대위 구성 방침을 밝힌 가 운데 선대위원장에 손학규 전 상 임고문 카드가 부상하고 있다. 더민주가 지난 10일 저녁 문 대 표 주재로 개최한 비공개 최고위 원 간담회에서는 당 내홍을 해결 하기 위해 손 전 고문에게 선대위 원장직을 요청하는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참석자들은“당 상황이 지 금 임계점에 달했다. 지금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손 전 고문 밖에 없다” 며 손 전 고문의 복귀 를 추진하자는 입장을 개진한 것 으로 알려졌다. 손 전 고문이 과거 당 대표로서 2008년 총선과 2012년 대선을 앞 두고 두 차례 야권 통합을 끌어낸 적이 있는데다 호남 민심도 손 전 고문에게 우호적인 상황이어서 어수선한 야권의 화합을 도모할 적임자라는 것이다. 당내에서는 손 전 고문이 확실 한 권한을 행사하도록 하기 위해 공동 선대위원장이 아닌 단일 선
대위원장을 맡도록 하는 것이 필 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손 전 고문이 정계를 은 퇴해 현실정치에 거리를 두는 상 황에서 과연 선대위원장직을 수 락하겠느냐는 회의적 의견도 나 온 것으로 전해졌다. 손 전 고문은 2014년 7·30 재 보선에서 낙선한 뒤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전남 강진에서 칩거중 이다. 손 전 고문은 현실정치 참여 문 제만 나오면 이미 정계은퇴를 선 언한 몸이라며 손사래를 치고 있 지만 더민주 뿐만 아니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가칭‘국민의당’ 에서도 영입대상으로 올려놓고 있는 상태다. 손 전 고문 측은“당내 어떤 논 의가 오갔는지 모르겠지만 그것 과 관련한 움직임이 있었다는 얘 기는 못들었다” 며“당 상황이 어 렵다보니 나온 얘기 아닌가 싶다” 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권은희 ‘安신당’ 선택
“주민이 원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권 은희 의원은 안철수 의원 측 의 국민의당 합류를 선언했 다. 권 의원은 지난 11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 자회견을 하고 탈당의 변과 국민의당 합류 배경을 밝혔 다. 권 의원은‘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는 헌법 10조를 소개 하면서“대한민국 대다수 국 민의 삶은 이 조항의 바깥에 서있다” 며“헌법 10조의 가치 실현 여부에 권은희의 새로운 길도 있다” 고 강조했다. 천정배 의원이 추진하는 국 민회의를 두고 오락가락한 행 보를 보인 것과 관련해 그는 “천 의원과 여러번 만났다. 신 뢰하는 정치선배이고 처음 야 권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하 신 분으로 문제의식도 일치했 다” 면서도“통합이 빨리되기 를 기대했지만 늦어졌고 지역 주민의 마음 속에는 이미 국 민의당이 자리잡고 있었다” 고 밝혔다. 권 의원은“천 의원과 국민 의당의 결합 가능성을 지켜볼 시간이 필요했고 그 과정에서 지역 주민을 통해 (안철수 신 당 합류를) 확신하게 됐지만 결심까지 과정이 있었다” 며 결정이 지연된 이유를 설명했 다. 그는 김한길·최재천 의원 등 측근 정치인의 의사가 반 영됐느냐는 질문에는“그분 들에게 상의했다” 고 털어놨 다. 안 의원은 국민의 삶을 정 확하게 이해하려 노력하지만 의사결정 과정에서 주변과의 소통이 부족하다고 장·단점 을 평가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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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안대희와 회동… 출마지역 주중 결정 가닥 오세훈도 이번주 중 만날 듯… 吳·安 “결론 내달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지난 주말 이른바‘험지 차출’대상으 로 지목한 안대희 전 대법관을 직 접 만나 출마 지역구 문제 등을 논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는“김 대표 가 지난 주말 서울시내 모처에서 안 전 대법관을 만났다” 면서“험 지 출마를 거듭 요청하면서 당의 총선 전략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안 전 대법관은 애 초에 준비했던 부산 해운대 출마 의지가 여전히 강하지만 당 지도 부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하면서도“어떤 방향이든 빨리 결정을 해달라” 고 당부한 것 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 대표는 가 급적 이번주 중에 최고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출마 지역구를 결정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는 후문 이다. 이와 관련, 안 전 대법관은 김 대표와의 회동 사실을 확인하 지 않은 채“지역구가 정해지지 않아 답답한 심정” 이라면서“조 만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 할 것으로 예상한다” 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서울 종로 출마 를 준비 중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 과도 조만간 회동하는 방안을 검 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13일 수요일
安 “교섭단체가 목표 아냐… 인재영입에 최선” “표적공천 얘기 나눈 적 없어… 노원병 출마 생각 변함 없다” “정부가 잘 맺은 미·중 외교관계 바탕으로 이제는 성적내야” 가칭‘국민의당’창당작업을 진행중인 안철수 의원은“지금 목 표는 (원내) 교섭단체를 만드는 게 아니라 저희가 어떤 일을 하겠다 는 것을 제대로 알려드리고 좋은 인재들을 많이 모으는 일” 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최근 SBS 라디오‘한 수진의 전망대’ 에 출연해‘원내 교섭단체가 목표인가’ 라는 질문 에“꼭 그렇진 않다” 며 이같이 말 했다. 또‘현역 영입과 새정치 인
사 영입 중 무엇이 우선이냐’ 는 질문에“회사는 장기목표와 단기 목표가 있지만 둘 중 하나만 하면 제대로 갈 수 없다” 며“정당도 단 기, 장기 목표를 어떻게 조화롭게 가져가느냐에 조직의 성패가 달 렸다” 고 밝혔다. 그는 안 의원이 최근‘사람 귀 한 줄 알게 됐다’ 고 언급했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제가 부족한 탓이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정치는 다
“부탁해요~” 알몸 마라톤서 지지 호소
른 어떤 분야에 비해서 사람이 정 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고말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 주) 최재성 총무본부장이 최근 탈 당 호남 의원들에 대해‘호남팔 이’ 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적절 하지 못한 표현” 이라며“지금 전 국적으로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있다” 고 반박했다. 더민주 박영선 전 원내대표의 영입문제에 대해서는“저보다 훌
륭한 분들 영입을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고,‘저는 뒤에서 도와드 릴테니, 당의 얼굴이 돼 달라’ 고
충북 제천시에서 최근 열린 제11회 의림지 알몸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총선 예비후보가 지지를 호소하는 문구를 등에 새겨 넣고 경기를 사진=연합뉴스 지켜보고 있다.
여러분들을 만나뵙고 말씀 드리 고 있다” 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에게 당 대표직 제안을 검토한다는 말이 있다는 질문에는“제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제 사당(私黨)이 아니지 않으냐” 며 말을 아꼈다. 총선 때 친박(친박근혜), 친노 (친노무현) 인사를 겨냥한‘표적 공천’가능성에 대해선“의원들 끼리 아직 이야기를 나눈 바는 없 다” 며“당이 만들어지고 총선기 획단이 만들어지면 거기서 입장 을 정해 발표할 기회를 가지겠다” 고 말했다.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 에 다시 출마할 계획이냐는 질문 에“당내 의견 수렴과 충분한 논 의를 거치겠지만 노원병에 출마 하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고 밝혔다. 북한의 핵실험과 정부의 확성 기 방송 재개 등 안보상황에 대해 서는“지금까지 이 정부가 나름대 로 미·중 외교에 많은 일들을 해 왔는데, 지금까지 잘 맺은 관계를 바탕으로 이제는 성적을 내야 한 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 다” 고 강조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충북도의회 삭감한 道 주요예산 ‘1월 추경’서 살아날까 충북도가 작년 12월 도의회 에산 심의 과정에서 대거 삭감 된 올해 주요 사업비의 조속한 확보를 위해 이례적으로 1월 추 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나섰지만 섣불리 결과를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도의회 다수당인 새누리당 내 에서 1월 추경 예산안 처리에 반 대하는 기류가 엄존하기 때문이 다. 제344회 정례회가 폐회한지 한 달이 채 안돼 삭감된 예산을 부활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 자
다수 의석 새누리당 내 반대기류 여전… 충북도 11일 도의회 설득 나서 체가 도의회의 예산 심의·의결 권에 대한‘도전’ 이라는 것이 반 대 의원들의 판단이다. ‘집행부 발목잡기’ 라는 비판 적 여론에도 대규모 예산 삭감 을 고수한 것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시종 지사를 견제했다는 명분을 얻기 위해서였는데 겨우 한 달도 안돼 추경을 통해 삭감 예산을 살려주게 되면 실리와 명분 모두 잃을 수 있다는 셈법
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에 따르면 오는 25일부 터 다음 달 4일까지 열리는 제 345회 도의회 임시회에 제1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 제출할 계 획이다. 통상 1월 임시회는 집행부가 추진할 새해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하기 위한 것이지만 도로서 는 작년 도의회가 삭감한 핵심 사업비를 되살리는 것이 이번
임시회의 최대‘과제’ 다 관행적으로 첫 추경예산안이 매년 4∼5월 임시회 때 제출되 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는 꽤 이 른 편이다. 그만큼 도 입장에서 는 사정이 절박한 것이다. 작년 12월 도의회 정례회 때 대폭 삭감된 예산을 시급히 되 살려야 올해 사업 추진에 차질 을 빚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도의회는 당시 4조247억원의
새해 당초 예산안 중 112건 348 억원의 예산을 삭감했다. 충북 도는 이 가운데 적어도 절반가 량의 예산은 조속히 부활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제1회 추경예산안에 포함될 예산으로는 영동∼단양 종단열 차 운행 손실보상금(16억원), 세 계무예위원회 창립비(1억8천만 원), 지사 시책추진비로 불리는 특별조정교부금(100억원) 등이 꼽힌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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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브리핑
경기도 누리과정 예산 지원 ‘법령 위반’ 논란 경기도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지원 방침이 법령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어린이집 누리과정(만 3∼5 세 무상보육) 예산 2개월분 900여억원을 증액한 본예산안 수정안을 만들어 도의원 발의로 13일 예정된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한다는 계 획이다. 앞서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삭감한 도와 도교육청 본예산안은 지 난달 말 본회의에 상정됐으나 여야의 충돌로 처리가 보류된 상태다. 본회의에 올라온 안건(본예산안)은 17명 이상의 의원 발의로 수 정안을 의결할 수 있다. 도는 취득세 증액, 예비비 투입, 기존사업비 축소 등을 통해 900여억원의 세입을 늘리고 세출 항목에는‘누리과 정 지원비’ 를 신설할 계획이다. 그러나 도비를 누리과정에 투입하는 것은 법령 위반이라는 지적 이 나오고 있다. 영유아보육법 시행령은‘어린이집 누리과정에 드는 비용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른 보통교부금으로 부담한다’ 고 규정하고 있다. 국가가 부담한다는 내용이다. 만 3세 미만 어린이집 무상보육의 경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한다고 돼 있다. 도의회 관계자는“경기도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부담하는 것은 명백한 법령 위반” 이라며“정치적 목적이 앞서 법률 검토를 제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대로 하지 않은 것” 이라고 말했다.
등록 못 한 총선출마 희망자 ‘선관위 고발’ 1인 시위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못한 총선 출마 자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직무유기로 고발하기로 하고 1인 시위 에 나섰다. 전주 완산을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인 조형철 전 전북도의원은 “작년 말로 기존 선거구가 무효가 되면서 예비후보 등록 행정절차 도 마무리됨에 따라 선관위가 (예비후보 등록을) 받아주지 않고 있 다” 고 주장했다. 그러면서“이 때문에 지난해 말 등록을 한 다른 예비후보의 선거 운동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고,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더 라도 의정보고회 등을 통해 상시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현역 국 회의원보다 열세에 놓여 (이번 선거가) 불공정해졌다” 고 강조했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 간판·현수막, 명함배포(지하철 등 다 수인 왕래·집합 장소 제외), 어깨띠 및 표지물 착용, 지지 호소 전화 통화 등을 할 수 있지만, 미처 예비후보로 등록 못 한 출마 희망자들 은 이런 활동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과거처럼 선거구 획정안이 내달이나 3월까지 늦춰진다면 공천경쟁은 물론 출마를 포기해야 할 상황” 이라며“선거구 획정을 미룬 선관위를 직무유기로 고발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조 전 의원은 또 선거구 획정 및 예비후보 등록이 허용될 때까지 전북선관위와 전북도의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였다.
성남시 ‘무상복지’ 재의요청 거부… 제소 당할듯 성남시가 보건복지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3대 무상복지사업’예 산안에 대한 경기도의 재의요구 지시를 거부했다. 이에 따라 도의 대법원 제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는 최근 대변인 브리핑에서“성남시는 헌법정신을 훼손하 는 지방자치권 침해 조치에 응할 명분도 이유도 없다” 고 못박아 도 의 재의 요청을 사실상 거부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재의요구 지시 철회를 거듭 촉구하고 시민과의 공약인 관련 사업들을 정상적으로 시행하겠다는 방침도 굽히지 않았다. 남경필 도지사에게는“지금이라도 연정의 정신과 원칙에 맞게 지 방자치권을 침해하는 중앙정부의 횡포에 함께 맞서달라” 며“지방 자치단체 권한을 침해하는 대표적 사례를 만드는데 경기도가 앞장 서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당부한다” 고도 했다. 앞서 도는 지난 6일 성남시의회가 청년배당(113억원)·무상교복(25 억원)·공공산후조리원(56억원) 사업경비를 반영한 2016년도 예산안 을 보건복지부장관의 협의를 받지 않은 채 의결한 것은 사회보장기 본법 제26조 제2항에 위반된다며 성남시의 재의요구를 지시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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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6년 1월 13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일은 정규직, 신분은 비정규직… 기간제 교사 해법 없나 전체 교사 10%가 기간제…대부분 육아휴직자 대체 인력 “정규직 교사로 채용 어렵다면 정규직과 동일 대우해줘야” 최근 경기 이천의 한 고등학교 에서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30대 기간제 교사를 빗자루로 때리는 등 폭행하고 막말을 한 사건을 계기로 기간제 교사들의 실태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유 치원 및 초·중·고교의 기간제 교 사는 지난해 4월1일 기준 4만 7000명(초·중·고교만 따지면 4만 2000여명)으로 전체 교원 48만 9000여명의 약 10% 수준이다.
유치원을 포함한 전국 각급학 교의 기간제 교사는 2010년 2만 7000여명에서 2011년 3만 8000 여명으로 늘고 2012년 4만 2000 여명으로 4만명을 넘어선 뒤 매 년 1000여명 이상 꾸준히 증가하 고 있다. 지난해에는 초등학교와 중학 교의 기간제 교사는 전년보다 각 각 1.4%, 1.0% 감소했지만 고등 학교에서 1200여명이 늘어나면 서 증가세가 이어졌다.
기간제 교사는 정교사 자격증 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휴직, 파견, 연수, 정직, 직위해제 등으 로 정규 교사의 결원이 생겼거나 특정 교과를 한시적으로 담당할 필요가 있을 때 기한을 두고 임 용한다. 정규 교사의 휴직 등으로 생긴 결원을 보충하기 위한 ‘정원 내 대체 기간제’와 정원 배정 없이 채용되는 정원외 기간제 교사로 나뉜다.
테이저건 꺼낸 경찰에
소액체당금제 시행 6개월… ‘이행권고결정’ 해석 혼결
폭행 혐의로 체포하겠다는 경 찰관에게 주먹을 휘둘러 위협했 어도 현행범으로 체포할 만큼 급 박한 상황이 아니었다면 공무집 행 방해로 처벌할 수 없다고 대법 원이 판결했다. 대법원은 경찰이 불필요하게 테이저건(전자충격기)을 사용해 오히려 거센 저항을 유발했다고 지적했다. 공무집행방해 사범에 무관용 원칙을 내세우기에 앞서 경찰부터 적법절차를 지키라는 취지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 관)는 경찰의 현행범 체포를 방 해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기소 된 김모(45)씨에게 무죄를 선고 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 다. 김씨는 2014년 2월 20일 동거 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의 근무모를 치고 때릴 것처럼 주 먹을 여러 차례 휘둘렀다. 경찰이 테이저건을 꺼내자 더 욱 흥분해 쏴보라며 욕설을 했다. 경찰관은 결국 테이저건을 발사 해 제압한 뒤 지원 나온 동료와 함께 김씨를 체포했다. 경찰 출동 당시 동거녀는 머리 가 헝클어졌고 얼굴에 찰과상으 로 보이는 흔적도 있었다. 김씨는 거실에 누워 있다가 경 찰이 미란다 원칙과 함께 체포를 고지하자 일어나 저항했다. 법원은 현행범 체포 요건을 갖 추지 못했고 직접 신체접촉도 없 었던 점을 들어 체포가 적법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김상호 기자
등 정규 교원과 하는 일은 거의 같지만, 계약기간이 정해져 있 는 만큼 항상 신분상 불안감이 크다. 교사들은 보통 육아휴직을 1년 하는 만큼 이 기간이 기간제 교 사의 계약기간이다. 해당 교사가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3년간 연장할 수 있어 기 간제 교사의 계약기간은 최대 4 년까지 가능하지만 이때도 계 약은 매년 갱신하는 식으로 이 뤄진다. 이들이 교육 공무원인지, 아니 면 일반 근로자인지 법률적 지위 도 명확히 결론이 나지 않은 상
황이다. 기간제 교사의 성과상여금 지 급과 관련한 소송에서는 1,2심에 서 기간제 교사가 교육공무원이 라는 판단이 내려졌으며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로 숨진 기 간제 교사들의 순직 인정 여부를 두고 인사혁신처는 이들이 공무 원이 아닌 민간근로자라는 입장 을 고수하고 있다. 학교비정규직노조는 기간제 교사가 신분상 비정규직이긴 하 지만 하는 일은 정규직과 거의 같다는 점에서 이들을 교원으로 보고 있다.
떼인 월급, 정부가 대신 준다는데도 못 받는 이유는
“쏴봐!” 항의… 法 “무죄”
kuk39@hanmail.net
이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정원 내 대체 기간제 교사다. 지 난해는 결원 보충을 위한 기간제 교사가 3만 8600여명으로 전체 중 82%를 차지했다. 기간제 교사가 점점 늘어나는 것은 저출산 시대 출산을 장려하 는 분위기 속에 육아휴직을 하는 교사들이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여성 교원뿐만 아니라 남 성 교원도 육아휴직을 쓰는 사례 가 늘어나면서 이들의 자리를 채 우기 위한 기간제 교사 채용이 느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간제 교사는 담임을 맡는
A씨는 최근 전 고용주를 상대로 밀린 월급을 달라는 두 번째 소송 을 냈다. 소송에서 이기면 정부가 업주 대신 체불임금 일부를 지급 하는 ‘소액체당금 제도’를 알게 돼 서다. A씨가 승소 판결문을 근로 복지공단에 내자 못 받은 돈 160 만원이 통장으로 바로 들어왔다. 그는 과거에도 같은 소송을 내 간 이 판결인 ‘이행권고결정’을 받았 지만 업주는 따르지 않았다. 역시 이행권고결정을 받고도 전 직장에서 월급 317만원을 떼 인 B씨도 최근 소액체당금 제도 의 구제를 받고자 두 번째 소송을 냈다. 그러나 B씨의 소송은 법원 에서 ‘각하’됐다. 법원은 “이행권
고결정을 이미 받은 만큼 같은 내 용의 소송을 또 내는 건 허용될 수 없다”고 말했다. B씨는 불복해 항 소한 상태다. 소액체당금 제도는 임금체불 근로자의 생계를 보호하려는 목 적으로 지난해 7월1일 시행됐다. 근로자가 회사·업주에 소송을 내 제도 시행일 이후 승소가 확정되 면 최대 300만원을 지급한다. 작 년 11월까지 1만784명이 이를 통 해 밀린 임금 257억원을 받았다. 그러나 일선에서는 혼선이 빚 어지고 있다. A씨와 B씨처럼 제도 시행 전 이 행권고결정을 받고도 여전히 월 급을 못 받은 근로자의 재소송 결
과가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똑같은 조건이지만 누구는 받고 누구는 못 받는 상황에 “왜 나는 밀린 월급을 못받느냐”며 소송 대 리인에게 따지는 일도 있다. 이런 일은 판사마다 이행권고 결정의 법적 효력이 정식 판결과 같은지를 달리 해석해서다. 이행 권고결정은 2천만원 이하 민사사 건에서 재판 없이 서류로만 신속 히 심리하는 일종의 간이 판결이 다. 효력이 정식판결과 같다고 본 판사들은 ‘동일한 소송은 제기할 수 없다’는 원칙을 내세워 소송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법원에 따르면 대한법률구조 공단이 대리한 사건만 이렇게 각 하된 사례가 지난해 말까지 전국 에서 51건이다. 같은 조건의 승소
그러나 기간제교사들의 모임 인 비정규직교사협의회는 전국 교직원노동조합 가입을 추진했 다가 애매한 법적 성격 때문에 결국 가입하지 못했다. 이처럼 불안정한 신분 탓에 기 간제 교사들의 불안도 크다. 이번에 발생한 ‘빗자루 폭행’ 사건에서도 피해 교사가 학생들 로부터 막말과 욕설을 들으며 폭 행을 당하면서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한 데 대해 신분상 불이 익을 우려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 도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사례 1307건보다 수가 적다. 하지만 각하 판결이 하나 둘 나 올수록 소액체당금 제도를 이용 해 업주가 안주는 돈을 정부에서 받으려는 근로자들은 절망하고 있다. 사건을 새로 맡은 판사들은 혼선을 겪고 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판사가 직접 전화해 소액체당금 제도의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일도 있었 다”며 “월급을 못 받은 근로자를 최대한 구제하자는 게 제도 목적 인 만큼 소송을 할 수 있게 하는 게 맞지 않겠느냐는 취지로 설명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판사는 “제도 취지는 이해하지만 같은 내용의 소송을 두 번 하는 것은 법이 허용치 않는 다”며 “다시 소송을 내시는 분들 은 소액체당금 제도의 수혜 대상 이 아닌 걸로 보인다”고 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엇나간 일확천금’… 빈집털이로 복권 산 30대 철창행 30분간 경찰과 공포탄 추격·대치 끝 검거… 복권방 주인 설득에 걸어나와
실기시험에 집중하는 수험생들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최근 이 학 사진=연합뉴스 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 지원자들이 미술 실기시험을 치르고 있다.
농촌마을 빈집을 돌며 돈을 훔 쳐 로또 등 복권을 사며 ‘일확천 금’을 노린 30대가 결국 경찰의 공포탄 추격 끝에 붙잡혀 철창 신 세가 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8일 제 주 농촌지역을 돌며 상습 절도 행 각을 벌인 혐의(주거침입 및 절 도)로 고모(34)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씨는 지난해 11월 21일 낮 제 주시 구좌읍 빈집에 침입, 금팔찌 와 현금 등 430여만원 상당을 훔치 는 등 최근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구좌읍·한림읍·성산읍 등 농어촌 마을 빈집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고씨가 감귤 등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대낮에 농촌 마을 에 사람이 없다는 점을 노려 문을 제대로 잠그고 다니지 않은 집을 대상으로 범행했다고 밝혔다. 고씨는 지난 7일 오전 11시 47 분께 제주시 이도동 한 복권방에 서 복권을 사려다가 수배 전단으 로 고씨가 절도범임을 확인한 복 권방 주인의 신고로 검거됐다. 경찰은 고씨가 도주하자 공포 탄 1발을 쐈고, 고씨는 인근 집으 로 숨어 들어 30분가량 대치하다 가 평소 잘 아는 복권방 주인의 설 득으로 순순히 검거됐다. 혼자 살며 현재 직업이 없는 고
씨는 훔친 현금으로 사행성 게임 에 쓰거나 복권방에서 복권을 구 입하는 데 대부분 탕진했다. 경찰은 복권방 주인들이 고씨 를 잘 알고 있을 정도로 자주 복권 방에 들러 복권을 구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씨는 과거 덤프트럭, 택시운 전, 버스 기사로 7∼8년가량 일했 으나 수입이 많지 않아 절도를 저 질러 징역 2년형을 받고 지난해 7 월 출소했다. 경찰은 “고씨가 출소 이후 직업 을 새로 가지려고 하지 않고 복권 과 사행성 게임에 빠졌다”며 “돈 을 훔칠 때마다 복권을 구입해 그
간 산 복권만 수백 매가 되는 것 같고 수사가 진행되면서 절도 피 해액이 크게 늘어나 여죄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소녀상 말뚝테러’ 日정치인 재판 3년째 제자리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6년 1월 13일 (수)
기일을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차례 공판은 스즈키씨가 출석하지 않아 거듭 연기됐다. 법 원은 그가 장기간 불출석하자 6차 공판에서 유효기간 1년의 구속영 장을 발부했다. 법원이 외국에 있는 형사 사건 피고인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법무부가 해당 국가와 사법공조 를 통해 신병을 인계받는 절차를 밟는다. 그러나 스즈키씨 구속영장은 일 본 정부의 비협조로 그동안 집행 되지 않고 유효기간이 만료됐다. 법원은 이번에 다시 여는 공판 에도 스즈키씨가 불출석하면 다 시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방안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비협조로
일관하면 그가 한국 땅을 밟지 않 는 이상 아무리 망언과 만행을 되 풀이해도 재판을 통해 형사 처벌 을 할 길이 없다. 그는 2012년 6월 주한 일본대 사관 앞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 에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라고 적 은 말뚝을 묶어 위안부 할머니들 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뒤에도 만행을 멈추지 않 았다. 그는 지난해 5월 19일 경기도 광주에 있는 ‘나눔의 집’과 서울에 있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정대협)에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 하는 소녀상 모형과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일본어가 적힌 흰색 말뚝 모형을 국제 우편 으로 보냈다.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새벽부터 오 전 사이에 전라남북도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낮에 경기서해안을 시 작으로 중부지방과 경북북부, 제주 도산간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충청남북도에 아침부터 낮 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 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6도가 되겠다.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테러’를 한 일본 정치인 스즈키 노부유키씨가 지난해 5월 19일 경기 광주시 ‘나눔의집’에 보낸 ‘제5종보급품’ (第五種補給品)이라는 글자가 적힌 용기 속 일그러 진 소녀상과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글자가 적힌 작은 말뚝.
나눔의 집에 사는 위안부 피해 자 할머니 10명은 그를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그는 또 2012년 9월 일본에 있 는 매헌 윤봉길 의사 순국비에도 ‘다케시마는 일본의 고유 영토다’ 라고 적힌 나무 말뚝을 박고 윤 의
“음식먹고 배탈”… 식당 200여곳서 3천여만원 갈취 순천경찰 30대 구속… 가짜 병원치료 영수증 전송 “당신네 식당에서 음식 먹고 배탈나 병원 치료를 받았는데, 치 료비 보내주세요.” 전남 순천에서 식당을 운영하 는 김모(45)씨는 지난달 3일 낯선 사람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 았다. “돈을 보내주지 않으면 관할 보
“추위야 가라” 겨울바다에 풍덩
건소에 신고하거나 인터넷에 식 중독이 발생한 업소라는 글을 올 리겠다”는 협박도 이어졌다. 그는 김씨가 미심쩍어 하자 가 까운 병원에서 치료받은 것처럼 조작한 영수증을 휴대전화로 전 송해 믿게 하는 치밀함을 보이기 도 했다.
물론 이 영수증은 모두 포토샵을 이용해 조작한 가짜로 밝혀졌다. 소문이 퍼진다면 영업에 큰 지 장이 있을 것으로 우려한 김씨는 상대가 불러준 금융 계좌로 10만 원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이런 수법으로 전국의 음식점 700여곳에 전화를 걸어 수천만원 의 금품을 뜯어낸 30대가 경찰에 게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최근 열린 ‘북극곰 수영축제’에 참가한 5천명이 출발신호와 함께 차가 사진=연합뉴스 운 겨울바다에 뛰어들고 있다.
사건
돋보기
수능마친 청소년 겨냥 불법 미용업소 무더기 적발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불법 미용시술을 한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해 11월 25일부터 지난해 말까지 미신고 미용업소를 집중 단속해 불 법 유사의료행위를 한 업자 16명을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에 적발된 미용업소 대부분은 단속을 피하고자 은밀하게 오피스텔이나 아파트 등에 문신, 속눈썹 등 시술에 필요한 기구를 갖춰놓고 비밀리에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업소는 수능을 마친 청소년과 시민들을 상대로 영업신고도 하지 않고 부작용 안내도 없이 속 이태기 기자 ltg@sisailbo.com 눈썹 연장, 제모, 눈썹 문신 등 불법 미용행위를 해왔다.
“산재 보험금이 적어서”… 30대男 공단에 방화 산업재해 보상금에 불만을 품고 불을 지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중부경찰서는 공용건조물방화 혐의로 A(34)씨를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국민연금공단 창원지사 앞 화단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화재로 화단 나무와 전기케이블이 탔으나 현장에 있던 경비원 허모(61)씨가 소화기로 불을 꺼 큰 피해는 없었다. A씨는 과거 물류회사에서 일하다 허리를 다쳐 산재처리를 받았으나 보상금이 적은데 불만을 품고 불을 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에 사용할 목적으로 주유소에서 휘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발유 2ℓ를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공사수주 편의 제공… 뇌물받은 공무원들 기소유예 하수관거 공사 입찰과정에서 특정업체에 편의를 제공하고 수백만원씩을 받은 부산시청 공무원 4명 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부산지검 특수부는 뇌물수수 혐의로 부산 모 구청 부구청장 A(58·4급)씨와 전 부산시청 생활하수과 계장 B(59·5급)씨, 부산시청 생활하수과 C(52·6급)씨, 부산 남구청 계장 D(51·6급)씨 등 4명을 기소유 예 처분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부산시청 생활하수과에서 근무하던 이들은 공사수주 편의 제공 대가로 대구에 본사 를 둔 하수관거 공사업체 운영자 임모(49·구속기소)씨로부터 수백만원씩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과장이었던 A씨는 2012년 12월 현금 500만원을, B씨는 400만원을 받았고 공사감독관이었던 C 이태기 기자 ltg@sisailbo.com 씨와 D씨는 각각 현금 300만원과 골프채를 받았다.
서울
전국 대체로 맑아
日 정부, 한국 법원 구속영장 집행 안해… 15일 7차 공판 위안부 소녀상에 ‘다케시마(독 도)는 일본 영토’라고 적은 말뚝 을 묶어놔 2013년 2월 불구속 기 소된 일본 극우인사 스즈키 노부 유키(51)씨의 재판이 3년째 이뤄 지지 않고 있다. 일본에 있는 스즈키씨가 한국 사법부의 소환에 불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 지법 형사1단독 장일혁 부장판사 는 오는 15일 스즈키씨의 7번째 공판을 연다. 이번 공판은 지난 2014년 6월 30일 6차 공판 이후 1년 반 만에 열리는 재판이다. 법원 관계자는 “일본 내 한국 영사관을 통해 재판 소환장이 당 사자에게 송달된 것으로 확인돼
순천경찰에 공갈(갈취) 혐의로 지난 7일 구속된 A(34)씨는 지난 해 5월부터 올 1월 5일께까지 전 국에 있는 음식점 700여곳에 전 화를 걸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 다. 실제로 피해를 본 음식점만 200여곳에 달했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음식점 1곳에서 10만∼50만원을 받는 등 모두 3100만원을 갈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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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3일 수요일
사를 ‘테러리스트’라고 모욕한 혐 의도 있다. 그는 2013년 일본 참의원 선거 에 출마해 선거 벽보에 위안부 소 녀상을 ‘매춘부상’이라고 표현하 고 ‘한일국교 단절’ 등을 주장했지 만 낙선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인터넷으 로 전국에 있는 음식점 위치를 파 악하고 그곳에서 가까운 병원에 서 치료받은 것처럼 조작한 영수 증을 피해자의 휴대전화로 전송 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 졌다. 강원도에서 제주도까지 전국의 식당을 대상으로 벌이던 A씨의 범 행은 지난해 12월 중순께 한 식당 업주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막을 내리게 됐다. 김계수 기자 kg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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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훔쳐 무면허 운전’ 한 고교생 6시간동안 강화·파주·고양 등 500여㎞ 주행 집 근처 도로변에 세워진 관 광버스를 200여㎞나 무면허로 운전한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혔 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고등학교 1학년 송모(17) 군을 자동차 불 법사용과 무면허 운전 등 혐의 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 혔다. 송 군은 지난 10일 오전 1시 께 인천시 서구의 한 도로 변에 서 키가 꽂아진 채로 주차된 관 광버스에 버스기사가 없는 것을 발견하고 버스를 운전했다. 송 군은 무면허 상태에서 이 버스를 몰고 강화, 파주, 고양
등 인근 도시를 돌아다니며 무 려 200여㎞를 운전한 혐의를 받 고 있다. 송 군은 6시간 뒤인 같은 날 오전 7시께 관광버스를 원래 주 차된 장소에 가져다 놨다. 송 군이 버스를 운전하는 동 안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 러나 송 군의 범행은 친구의 신 고로 들통났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 나이에 호기심이 발동,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관광버스 운 전기사는 버스가 없어진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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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6년 1월 13일 수요일
제네시스, 美시장서 콧대 높아진다 지난해 미국 중형 럭셔리카 시장 3위 판매 30% 증가… 점유율 두자릿수 기록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 스가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서 북미 데뷔를 앞둔 가운데 미국 에서 재작년부터 판매하고 있는 2 세대 신형 제네시스 차종이 돌풍 을 일으키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4 년 4월 미국에 출시된 2세대 신 형 제네시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전년 대비 30.2% 증가한 총 2만 4917대가 판매돼 중형 럭셔리카 시장 판매 순위에서 사상 첫 3위 를 기록했다. 중형 럭셔리 차급 모델 판매 1 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
(4만9천736대)였고 2위는 BMW 5 시리즈였다. 제네시스는 미국에 처음 출시 된 2010년 5위, 2011∼2012년 4 위 등으로 5위권을 계속 유지해 오다 2013년 6위, 2014년 7위로 잠시 주춤했으나 2015년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계속 7%대를 맴돌던 점유율은 지난해 10%대로 훌쩍 뛰어올라 사상 처 음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판매된 미국 중형 럭셔 리카 총 23만2720대 중 제네시스 는 2만4917대가 팔려 10.7%의 점
유율을 나타냈다. 1위인 벤츠 E클래스의 점유율 은 21.4%, 2위인 BMW 5시리즈는 19%였다. 이같은 제네시스 돌풍의 요인 으로는 제네시스 신형 모델이 재 작년 상반기 출시 이후 미국 소비 자들로부터 최상의 경쟁력을 입 증받은 점이 우선 거론된다. 제네시스는 미국 최고 권위 의 자동차상인 ‘북미 올해의 차 2015’에 포드 머스탱, 폴크스바겐 골프와 함께 승용 부문 최종 후보 에 올라 북미는 물론 전 세계에서 제품 경쟁력을 입증받았다는 것 을 보여줬다. 최근 미국 시장의 최고 이슈로 떠오른 안전성에서도 제네시스는 최고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2세대 신형 제네시스는 어떤 위 급한 상황에서도 운전자를 보호 해 줄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안전을 지향하는 콘셉트로 개발됐다. 특히 최고 안전성능을 확보하 기 위해 초고장력 강판의 적용 비 율을 51.5%까지 늘렸으며 차체 구조용 접착제 적용 부위를 123 m로 확대해 최상의 충돌 안전성 을 확보했다. 신형 제네시스는 경쟁 수입차 와 비교할 때 뛰어난 가격경쟁력 을 확보했으면서도 동등한 수준 또는 그 이상의 주행성능, 더 고급 스러운 편의사양 등이 적용돼 인 기를 얻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신 형 제네시스의 주요 경쟁 차종은 독일 프리미엄 모델인 BMW 5시 리즈, 벤츠 E-클래스 등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독일계 프리 미엄 브랜드만이 지니고 있던 강 점을 따라잡으면서 그들의 약점 까지 보완한 것이 바로 신형 제네 시스”라며 “지난해 제네시스의 놀라운 성과는 앞으로 현대차 제 네시스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서 강세인 독일 럭셔리 차종들과 당 당히 경쟁할 수 있음을 입증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중국 전기차 적용 ‘본격화’ LS엠트론, 전지용동박 공급
“모피 특별전 열어요” 현대백화점은 오는 14일까지 압구정본점에서 ‘모피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근화모피, 진도모피, 성진모피, 사바티에 등 총 8개의 모피 브랜드가 참여한다.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간 동안 브랜드별 특가 상품도 판매한다. 이밖에 브랜드별 사진=현대백화점 로 밍크장갑, 밍크 헤어밴드 등 금액대별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LS그룹의 산업기계·첨단부품소 재 기업 LS엠트론은 글로벌 10대 리튬이온배터리 업체 중 하나인 중국 BAK와 연간 1500만달러 규 모의 전지용 동박 공급 계약을 맺 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전지용 동박이란 전기자동차, 휴대전화 등에 사용되는 리튬이 온배터리 핵심 소재로 음극 집 전체 역할을 하는 두께 10㎛ 이 하의 얇은 동박(Copper Foil)을 말 한다. LS엠트론은 2013년부터 BAK에 전지용 동박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에 전년 대비 두자리 수 인상 된 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LS엠트론은 “이번 계약으로 LS 엠트론 전지용 동박이 본격적으 로 중국 전기 자동차에 적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S엠트론은 2013년 세계 최초 로 6㎛전지용 동박을 휴대폰에 적 용했다. 지난해 12월 글로벌 유수 의 경쟁사로부터 전지용 동박 관 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로열티 를 받기 시작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언더렌지 세계시장 진출 순항 닻 올렸다
세계 최초로 인덕션 기술인 ‘언더렌지’ 생산업체로 알려진 (주)IBP는 지난 11일 중국 심양에서 중국 고속철에 부품을 공급하는 심양 철료경무 유한공사와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주)IBP 관계자는 “심양의 생 고 있다. 세계 최초로 테이블아래 설 이와 함께 (주)IBP는 국내시 치하여 상단의 용기를 유도가 산기지에서 원판형 유도가열 열 하는 인덕션 기술인 ‘언더 시스템을 이용한 1구 언더렌지 장에서도 본격적인 시장공략을 렌지’ 생산업체로 알려진 (주) 를 비롯한 2구, 3구 점프렌지 등 위해 업소용 언더렌지의 경우 IBP(대표이사 김강수)가 중국 인덕션렌지 제품을 년 500만대 에는 제2금융권과 계약을 마치 고 렌탈사업을 준 고속철에 부품을 비 중이며, 가정 공급하는 심양철 (주)IBP-심양철료경무유한공사 투자 합의 용 언더렌지는 홈 료경무 유한공사 중국 합작법인 설립 본격 생산 채비 ‘완료’ 쇼핑 등 매체를 (沈陽鐵料經務有 통한 마케팅을 준 限公司, 總經理 朴德奎)로부터 5000만위엔(한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 비 중이다. 한편 (주)IBP는 ‘공진형 인버 화 약90억원)을 투자 받고, 지 었고, 향후 원통형 유도가열 시 난 11일 중국 심양에서 조인 스템을 이용한 식기세척기, 순 터를 이용한 고주파 유도가열 간온수기, 인덕션보일러 및 스 시스템’ 기술을 개발해 제품화 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양측은 지난해 12 팀보일러등도 안정적인 생산능 시키는데 성공, 기존의 여타 전 월 25일 중국 심양에서 한중 합 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그 의미 기렌지나 도시가스등과 비교해 에너지효율이 탁월함을 인정 작법인인 ‘심양IBP전자유한책 를 설명했다. (주)IBP는 관련제품에 대해 받아 ‘2015년 대한민국 국회의 임공사(沈陽芽比皮電子有限責 任公司)’를 설립하고, 총면적 대량생산능력과 함께 국제적인 정 창조 경영 기술혁신 대상’을 6600㎡ 규모의 생산시설을 확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함으로써 수상하였고, 스포츠서울 선정 보해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생 중국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에 ‘2015 혁신제품 전기렌지 부분 산을 목표로 현재 설비 등을 진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 행 중에 있다.
중국 심양에 설립된 한중 합작법인 심양IBP전자유한책임공사 생산시설.
통신/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패널업계 TV 시장 침체 해법 “커브드서 찾는다” TV용 패널 작년 4분기 이어서 올해 1분기 ‘역성장’ 전망 TV 제조(세트)업체의 재고 조정 과 패널 공급과잉 등의 영향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인 TV용 패널 시장 침체가 깊어지고 있다. 이같은 부진 속에서도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인 커브드 TV용 패 널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시장 회 복을 이끌 히든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공급과잉에 가격하락… TV용 패 널 2분기 연속 역성장 11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 면 지난해 4분기 TV용 패널 출하 량은 6623만개(잠정치)로 전분기 대비 5.5% 감소했다. TV용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1 분기 6657만개에서 2분기 6802 만개, 3분기 7012만개 등으로 증 가세를 유지하다가 4분기 들어 감 소세로 전환했다. 보통 연말이 포함된 4분기는
TV 패널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는 성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 적이다. 문제는 당분간 침체가 이어질 것이라는데 있다. 올해 1분기 TV 패널 출하량 전 망치는 6323만개로 지난해 4분기 에 이어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출하량은 6768만개로 다 시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마이너스인 만큼 본격적인 회복세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설명이다. TV 패널시장 침체는 세트업체 들의 수요 부진에 따른 수급 불균 형, 재고 조정 등의 요인이 복합적 으로 작용한데 따른 결과다. 여기에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 이 8세대 신규 라인의 본격 가동 에 들어가면서 기존의 32인치는
물론 50인치 이상 대형 패널 시장 에서도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나 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32인 치 풀HD TV 패널 가격은 64달러 로 연초(102달러) 대비 40% 가까 이 폭락했다. 같은 기간 55인치 풀HD TV 패널가격 265달러에서 198달러로 25% 가량 내려갔다.’ ●커브드 등 고부가 프리미엄으로 불황 뚫는다 전방위적인 시황 악화는 패널 업체들도 실적 부진으로 이어지 고 있다. 이에 패널업체들은 고부가 프 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에 수익 성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인 제품이 커브드 패널 이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시그마 인텔에 따르면 지난해 액정표시 장치(LCD) TV 시장에서 커브드
패널 출하량은 610 만개로 집계됐다. 삼성디스플레이 가 490만개, 대만의 AUO가 120만 개 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 (OLED)와 달리 LCD TV용 커브드 패널은 생산하지 않고 있다. 시그마인텔은 패널업체와 세트 업체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올해 커브드 TV 패널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천 250만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 봤다. 기존의 삼성디스플레이와 A UO 등에 중국 CSOT 등 다른 패 널업체들이 가세하면서 시장 확 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중국 TV 세트업체들은 지 난해 국경절 특수를 기점으로 다
‘알뜰폰 흥행’ 언제까지 갈까 “최근 인기 고무적” vs “요금제 지속 한계”
양한 사이즈의 커브드 TV를 내놓 고 있다. 가격 역시 예전에 비해 크게 하락,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있다. 콩카는 지난해 하반기 55인치 초고해상도(UHD) 커브드 TV 예 약판매를 시작으로 시장에 합류 했다. 하이센스 역시 독자적 화질 기술인 ULED기술을 결합해 4천 R곡률의 커브드 TV를 전면에 내 세우고 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韓IT제품, 中수입시장서
中 샤오미, 소셜미디어 덕에 컸다
사상 첫 점유율 20% 돌파
KT경제경영연구소 보고서
한국산 정보기술(IT)제품이 중 국 수입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점유율 20%를 돌파했다.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가 최 근 내놓은‘중국의 13·5 계획 주 요 내용과 한국기업에 대한 시사 점’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9 월 중국 내 IT제품 수입시장에서 한국산이 차지한 비율은 역대 최 고치인 20.3%를 기록했다. 한국산 IT 제품의 점유율은 2011년에는 17.6%였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 IT제품의 중국 수출액은 2011년 821억 달 러 에 서 2014년 1037억달러로 증가해 이 기간 연 평균 8.1%의 증가세를 보였다. 2013년에는 대만을 제치고 중국 내 IT제품 수입시장에서 1위에 올 라섰다. IT 제품의 점유율은 한국 제품 의 중국 내 평균 점유율인 10%대 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1~9월에는 우리나 라의 대중국 수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했음에도 IT제품은 전년 같 은 기간 대비 2.7% 증가한 768억 달러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또 지난해 11월 중국 이 발표한‘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을 위한 제13차 5개년 계획건의 안’ 과 관련한 우리 기업의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중국의 샤오미가 창업 5년 만에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 던 것은 소셜미디어를 효과적으 로 활용한 덕분이라는 이색적인 분석이 제시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T경제경 영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샤 오미에게 소셜미디어는 팬들과의 소통 채널일 뿐 아니라, 샤오미 비 즈니스 전략을 가능하게 하는 핵 심 동력” 이라고 분석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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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3일 수요일
보고서는“샤오미는 소셜미디 어를 기반으로‘미 팬(Mi Fan)’ 이 라는 팬 문화를 형성했다” 며“7천 만명 규모의 미 팬은 제품의 연구 개발, 마케팅, 홍보 등에 직접 참 여해 브랜드 확산의 원동력이 된 다” 고 소개했다. 이어“샤오미는‘미 포럼’ 을구 축해 공개적으로 고객들의 의견 을 수용한다” 며“미 포럼에 등록 된 내용은 샤오미의 주력 플랫폼 개선에 즉각 반영된다” 고 말했다.
이처럼 우체국 알뜰폰이 큰 우체국 알뜰폰이 파격적인 요금제를 내세워 흥행몰이를 인기를 끌자 최근 증가세가 둔 하자 올해 국내 알뜰폰 시장이 화되던 알뜰폰 시장 전체에도 얼마나 성장할지에 관심이 쏠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는 기 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린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올 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 ∼8일 닷새 간 우체국 알뜰폰 어 우체국 알뜰폰에 가입한 사 에 새로 가입한 사람은 3만 람 중에는 젊은층도 상당히 포 함돼 있는 것에 주목한다”며 9595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약 8천명씩 가입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자가 늘어난 것으로 작년까지 노인들이나 경제적 여유가 없 의 일일 평균 가입자 수가 약 는 사람들이 쓰는 것으로 인식 550명이었던 것에 견주면 약 되던 알뜰폰에 대한 선입견이 깨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16배 폭증한 것이다. 가파른 가입자 증가세는 우 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연초의 알뜰폰 정사업본부가 지난 4일 기본료 0원에 매달 50분 음성통화를 돌풍으로 알뜰폰에 대한 부정 무료로 쓸 수 있는 파격적인 요 적 이미지가 개선되면 알뜰폰 의 사용층이 넓어지는 효과가 금제를 대거 선보인 덕분이다. 이라며“정체기에 특히 기본료 없이 매달 50분 나타날 것” 을 공짜로 통화할 수 있는 요 접어든 알뜰폰 업계로서는 또 금제에 전체 신규 가입자의 3 다른 성장의 계기를 맞는 셈” 이라고 덧붙였다. 분의 1 이상이 몰렸다. 하지만 다른 편에서는 최근 우체국 알뜰폰에 대한 폭발적 인 반응은 과열된 것으로 한계 가 있다고 보고 있다. 업계의 다른 관계자는“기 본료 0원에 매달 50분 음성통 화를 무료로 쓸 수 있는 요금 제는 사실상 업계가 손해를 보면서 파는 구조” 라며 “알뜰폰 업계 대부분이 적자를 보는 상황에서 이런 요금제는 지속할 수 없다” 고 지적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흔들어 주세요’ 몸 움직임 이용한 나노발전기 개발 KAIST 최양규 교수 “고분자가루 이용, 모든 방향 운동으로 전기생산”
기가 인터넷 100만 시대 이벤트 KT는 ‘기가 인터넷 100만 돌파’를 기념해 기가 인 터넷과 UHD TV결합을 신규/전환한 고객에게 ‘기가 와이파이 홈’을 무료 제공하는 ‘바야흐 로 기가 인터넷 100만 시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KT 모델들이 ‘기가 인터넷 사진=KT 100만 시대’ 이벤트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국내 연구진이 일상적인 신체 움직임 수준의 운동을 이용해 전 기를 생산, 휴대전화 같은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나노발전 기를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최양규 교수와 김 대원 박사 연구팀은 12일 고분자 가루를 마찰전기 생산 물질로 사 용, 모든 방향의 움직임에서 전기 를 생산할 수 있는 나노발전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착용형(웨어러블) 소자와 인체 삽입형(implantable) 소자, 무선 센 서 등 소형 전자소자가 빠르게 발 전하면서 몸 움직임이나 체온 등 과 같이 주변의 버려지는 에너지
로 전기를 생산, 공급하는 에너지 수확(energy harvesting) 기술이 널 리 연구되고 있다. 특히 전자기적 방식이나 압전 체를 이용한 에너지 수확기술이 많이 연구됐다. 그러나 전자기적 방식은 대형 화에는 적합한 구조지만 소형화 하면 에너지 변환효율이 낮아 출 력에너지를 높이기 어렵고, 압전 방식은 에너지변환 효율은 높지 만 유전체 재료가 비싸고 제작공 정이 복잡해 실용화가 어려웠다. 이런 문제를 극복할 방안으로 높은 에너지 출력과 저렴하고 다 양한 재료, 간단한 디자인, 저온 공정 등이 장점인 마찰-대전 현
상(contact-electrification)을 이 용한 에너지 수확 기술이 떠오르 고 있다. 최 교수팀은 값싸고 쉽게 만 들 수 있는 불소계 고분자가루 (PTFE)를 금속전극과 접촉해 전 기를 일으키는 대전물질로 사용, 단방향 움직임뿐만 아니라 모든 방향의 진동을 전기에너지로 바 꿀 수 있는 나노발전장치를 만들 었다. 이 나노발전장치는 대전물질로 고체기판이 아닌 가루를 사용했 기 때문에 형태나 크기를 원하는 대로 제작할 수 있고, 재료와 제조 방식 모두 기존의 다른 방식 에너 지수확 장치보다 비용이 월등히
저렴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원통 위 아래 전극을 지름 5㎝ 알루미늄, 옆면의 전극을 구리로 만든 원통에 20㎛ 크기의 PTFE 가루를 넣어 만든 나노발전장치 는 초당 3회 진동운동을 이용해 최고 전압 245V, 최고 전류 9.5㎂ 의 전기를 생산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최양규 교수와 김 대원 박사 연구팀이 불소계 고분 자가루(PTFE)를 마찰전기 생산 물질로 사용, 모든 방향의 움직임 에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개 발한 나노발전기는 직렬연결한 발광다이오드(LED) 240개를 동 시에 작동하고 휴대전화를 충전 할 수 있는 성능을 보였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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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16년 1월 13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감정원 “집값 급락없다… 매매 1.2∼2% 상승” 전세는 전국 2%대 상승 예상, 주택 거래량은 108만 건 예측 채미옥 연구원장 “공급과잉 우려 없어… 시장서 소화 가능” 올해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해 의 절반 수준인 1.2∼2% 가량 상 승하고 주택거래량도 100만 건 이상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 왔다. 전세 시장은 공급 부족이 이어 지겠지만 상승률은 작년보다 줄 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 채미 옥 연구원장은 최근 발표한 올해 부동산 시장 전망 자료에서“올해 주택 매매가격은 대내외 불안요 소가 상존하는 가운데 적극적인 경기 활성화 정책 추진에 따른 내 수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상승세 가 예상된다” 며“다만 가격 상승 폭과 주택 거래량은 작년보다 줄 어들 것” 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주택가격이 전국적으로 3.5% 오른 가운데 올 해는 절반 수준인 1.2∼2% 가량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주택 거래량은 작년 말까지 잠정 119 만 건에 이를 것으로 보고 올해는 이보다 9.4%가량 줄어든 108만 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채 원장은“지난해 (주택가격이) 단기 급상승한 데 따른 부담감과 일시적인 공급 과잉 논란, 가계부 채 관리방안에 따른 가격 하락 우 려가 있는 것은 사실” 이라며“그 러나 1979∼1992년 출생한 에코 (베이비부머 자녀) 세대의 주택시 장 진입, 1인 가구 증가, 전세 수요 의 매매 전환 등의 재료가 있어 상 승세가 유지될 것” 이라고 말했다. 채 원장은“올해 상승폭이 둔 화된다고 해도 지난해 상승세
를 추세적으로 이어가는 것”이 라며“거래량도 주택시장 활황 기인 2006년과 주택시장 회복기 인 2014년을 상회하는 수준이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임대시장은 월세전환 가속화에 따른 전세물건 부족이 지속하나 전반적으로 신규 공급이 늘면서 수급불균형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서는 재건축 이주 등에 따른 전세
난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 했다. 전세 가격은 전국적으로 작 년(4.8%)보다 낮은 2.0∼2.8%가 량 상승할 것으로 점쳤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공급 과 잉 문제와 관련해서 채 원장은 “연평균 수요에 비해 2017년도에 5만 가구 정도가 초과 공급될 것 으로 보이지만 시장에서 수용 가 능한 물량으로 크게 우려할 수준 은 아니다” 라고 말했다. 채 원장은 시기별 세대수 대비 주택공급(준공)물량을 분석의 근 거로 들었다. 연구원에 따르면 주택가격이 안정됐던 2006∼2010년은 평균
적으로 세대수의 2.3% 정도 신규 주택 공급(준공)됐고 2011∼2014 년은 1.9%로 낮아진 뒤 지난해 2.3%로 회복됐다. 올해와 내년은 각각 2.1%, 2.4%로 작년 수준에 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 상했다. 채 원장은“주택 생애주기상 교 체가 필요한 주택수는 2011년부 터 2020년까지 최대 45만 가구, 최소 33만6천가구인데 향후 2∼ 3년간 예상되는 주택공급 증가분 은 2011년 이후 2013년까지 주택 공급 부족분을 충분히 상쇄하는 수준” 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위례 뉴스테이 청약자들 혼란 금융결제원 직원 실수 “시험용 당첨자 명단 게시” 금융결제원이 위례신도시에 들어서는 뉴스테이(기업형 임대 주택)‘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당첨자 발표에 앞서 시험용 당 첨자 명단을 실수로 게시해 혼 란을 빚었다. 12일 금융결제원과 아파트 청 약자들에 따르면 지난 8일 0시 부터 오전 8시까지 금융결제원 의 주택청약 사이트인‘아파트 투유’ 에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뉴스테이 청약자의 이름 일부분 과 생년월일, 전화번호 뒷자리 등이 표시된 당첨자 명단이 게 시됐다. 그러나 이는 실제 당첨자 명 단이 아니라 당첨자 발표에 앞 서 진행된 사전 테스트 과정에 서 직원의 실수로 게시된 시험 용 명단이었다. 해당 아파트 입 주자 모집공고에는 이날 오후 4 시 이후 당첨자를 발표한다고
제주시 토지거래 마라도의 ‘184배’ 지난해 제주시 지역에서 거래된 토지 면적이 마라도의 184배에 이 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제주시에 따르면 2015년 토지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토 지거래 면적은 5520만8천㎡로 전 년 동기 4553만9천㎡와 비교해 966만9000㎡(21.2%) 증가했다. 필지 수로는 3883필지(10.0% ) 가 늘어난 3만8657필지가 거래됐 다. 이 면적은 마라도 면적 30만㎡ 의 184배에 이르는 것이다. 국제 축구연맹(FIFA)이 정한 국제규격 의 축구장(길이 105m×폭 68m) 7732개를 합친 규모다. 시는 제주가‘가장 살고 싶은 도 시’ 로 급부상하면서 귀농·귀촌 인 구가 증가했고, 이에 따라 건축경 기가 활성화됐고 저금리 시대에 부동산이 가장 인기 있는 투자처 로 떠올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용도지역별 거래면적은 관리지 역 3969만3천㎡(71.9%), 녹지지역 1271만9천㎡(23.0%), 주거지역 197만6천㎡(3.6%), 상업지역 36만 2천㎡(0.7% ) 등 순이다.
“울산 강동관광단지 이렇게 조성됩니다” 울산시 북구 강동권 개발사업의 핵심인 강동 롯데리조트 조성 공사가 이달 착공해 내년 6월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리 사진=연합뉴스 조트가 조성될 울산강동관광단지 조감도.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율 지방 처음 앞질러 서울 잠실의 한 부동산 밀집 상가에 부동산 매물이 게시돼 있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수도권의 전세난과 지 사진=연합뉴스 방 아파트값 강세로 지난해 서울·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74.7%를 기록해 처음으로 지방을 앞질렀다.
올해 서울 주택거래량 작년보다 6∼17% 감소 전망 지방세연구원 “지방세수도 위축될 것”… 복지비 분담 갈등요소 될 수도 올해 서울의 주택거래가 작년 보다 많게는 17% 가까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12일 한국지방세연구원에 따르 면 올해 서울의 월평균 주택거래 량 은 1만9500∼2만2100건 으 로 전망됐다. 연구원은 1년전 전세가율(매매 가 대비 전세가), 2년전 건설 인허 가 실적, 실질금리, 지역내총생산 (GRDP), 가구 전출입, 금융규제 강화 또는 완화 등 6개 변수로 주 택거래량 예측 모델을 도출했다.
주택거래량 예측 모델에 각 변 수를 작년과 동일한 규제 수준에 서 반영하면 올해 월평균 주택거 래량 예상치는 작년 1∼9월의 월 평균 2만3491건보다 5.7% 감소 한 2만2156건으로 나타났다. 만약 대출규제가 강화되는 등 주택시장정책이‘억제’ 쪽으로 전 환하면 거래량 감소폭은 16.8%까 지 커져 주택거래량이 월평균 1만 9548건까지 떨어질 것으로 연구 원은 내다봤다. 다만 올해 월평균 주택거래량
전망은 최근 10년간 월평균 1만 5419건에 비교하면 여전히 35.8 ∼43.7% 더 높다. 앞서 지난달 정부는 주택담보 대출비율(LTV)이나 총부채상환 비율(DTI)은 유지하되 주택담보 대출 심사를 강화하겠다고 발표 했다. 작년보다는 시장에 고삐를 조 이겠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취득세 주택분 세수 가 지방세수에서 차지하는 큰 비 중을 고려할 때 주택거래량 감소
는 지방세수에도 부정적인 영향 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과 지방 사이 매년 되풀이 되는 복지비 분담 갈등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2014년 서울시 지방세 징수액 13조2500억원 중 취득세 주택분 이 10.6%(1조3990억원)를 차지했 다. 2014년에 이어 주택거래량이 많이 증가한 작년 서울시 지방세 징수액은 1년 전보다 3조원 가량 늘어난 16조2890억원으로 추정 됐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게시돼 있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침 일찍 사이트를 찾 았다가 시험용 명단을 확인하고 당첨된 줄 알았던 청약자들은 이후 혼란에 빠졌다. 이에 금융결제원은 아파트투 유 사이트에 사과문을 게재하 고“청약자 여러분께 혼란을 드 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고 밝혔다. 금융결제 원은 사전테스트한 결과가 담긴 당첨자 명단은 무효이며 당초 입주자 모집공고에 공지된 대로 이날 오후 4시 이후에 정식 당 첨자 명단을 게시하겠다고 설 명했다. 이후 금융결제원은 예 정대로 대림산업 관계자가 입회 한 가운데 이날 오후 3시 추첨 을 진행해 오후 4시 이후 당첨 자 명단을 게시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서울 아파트값 3주째 ‘제자리’ 주택시장 관망세 작년 말부터 계속돼오던 주 택시장 관망세가 해를 넘긴 이후에도 계속되면서 새해 첫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 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 12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 르면 이번 주 서울과 경기, 인 천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은 0%를 기록했고 신도시는 0.02% 하락했다. 서울은 재건축뿐 아니라 일 반 아파트의 매수세도 주춤해 지면서 강남(-0. 07%), 강동 (-0.07%), 노원(-0.04%), 중랑 (-0.04%) 순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동작(0.06%),
양천(0. 06%), 은평(0.06%), 서 대문(0.03%), 강서(0.03%), 구 로(0.02%)는 매매가격이 상승 했다. 신도시는 이번 주 김포 한강(-0.18%), 판교(-0.10%), 산본(-0.04%)은 매매가격이 하락했고 평촌(0.04%), 동탄 (0.04%)은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계절적 비수기 의 영향으로 서울이 지난주 (0.08%)보다 상승폭이 둔화해 이번 주 0.06% 올랐다. 강동구가 0.30%로 가장 많 이 올랐고 중랑(0.20%), 성동 (0.16 %), 구로(0.15%), 동작 (0.13%), 서대문(0. 13%) 순으 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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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바나나우유’
5일간 연휴에 여행업계, 다양한 저가항공 상품 선봬
설 꿀 연휴 “가자 해외로” 김씨(25)는 이번 설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유럽 항공사의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하나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는 엄지족이다. 유 으로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웠다. 김씨는 스마트 폰으로 가격검색을 통해 가장 저렴한 저가항공권을 구 통 산업을 넘어 여행 업계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떠오 른 엄지족이 이번 설에도 맹활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입했다. 최근 통계청 ‘소매 판매·온라인 쇼핑 동향’ 조사에 따 김씨는 여행정보 사이트를 비교해가며 여행계획표 를 짜고 있다며 인터넷에 패키지 여행 못지않은 다양 르면 모바일 쇼핑 부문에서 여행·예약 서비스가 16% 로 1위를 차지했다. 한 정보가 넘쳐 쉽게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귀뜸했다. 전 세계 여행 가격비교 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지난 김씨처럼 긴 설 연휴를 앞두고 여행계획을 세우는 소비자가 느는 가운데 모바일을 통한 저가항공을 선호 해 말 기준으로 한국의 모바일 접속자 수가 전년 대비 123% 급증했다고 밝혔다. 하는 추세가 자리잡고 있는 것 달라진 구매패턴에 항공사들 으로 나타났다. 도 엄지족 잡기에 나섰다. 대한 이번 2016년 최대 휴일은 대 임시항공편 예약 접수 돌입 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1 체공휴일을 포함해 2월 7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지는 설날과 마찬 국내보다 해외여행 더 선호 월부터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지로 5일의 휴일이 주어진 추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는 모바 석이다. 특히 2016년의 공휴일은 지 간편하고 저렴한 시스템 일 기기로 탑승 수속을 마친 뒤 비행기에 탑승 할 수 있는 시스 난해와 같은 66일이나 명절 연 휴가 길어 대부분의 장기 여행 모바일 서비스 이용 늘어 템으로 탑승 수속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간편하 은 설연휴에 집중될 것으로 보 게 이용할 수 있다. 인다. 또한 카카오페이를 통해 보안 프로그램 설치나 전자 이에 국내 항공사들은 설 연휴 기간 임시항공편을 상거래 인증 등 절차 없이 한 번만 신용카드 정보를 등 대폭 늘려 12일 오후부터 예약접수를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2월 5일부터 10일까지 총 6일간 부산~ 록하면 이후 비밀번호 입력만으로도 쉽게 결제를 할 김포, 부산~제주 등 총 3개 노선 3682석을 제공할 계 수 있다. 달라지는 풍속도는 또 있다. 모바일 커뮤니케이션과 획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5일간의 긴 연휴를 맞아 해외로 눈을 돌리는 여행객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중매체에 여행을 받은 엄지족이 늘면서 개별 여행의 “특히 올해는 저가항공사와 모바일 예매의 비중이 높 인기가 높아진 것이다. 이에 개별여행과 패키지여행과의 격차는 10% 내외 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황금연휴 특수를 위해 여행사들은 앞다퉈 해외여행 까지 좁혀졌다. 여행관계자는 “이번 설 역시 개별 자유여행의 인기 상품을 내놓으며 해외여행을 떠나기 적합한 시기라고 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패키지여행도 기존의 단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 출국자 수는 연 1500만명을 돌파했다. 순 패턴에서 벗어나 중간에 자유여행이 가미된 세미패 이처럼 해외 여행객이 늘어난 데는 저가항공사의 힘이 키지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컸다는 분석이다. 5일간의 황금연휴인 설과 추석을 제외하면 현충일, 국내 저가항공사와 외국 국적 항공사를 포함의 판 광복절, 개천절 정도의 3일짜리 연휴가 남는다. 짧은 매비중은 전체의 60%을 넘어설 정도로 급속한 성장을 공휴일에는 해외보다는 국내 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 보이고 있다. 상된다. 실제로 2015년 인터파크투어 국내 항공 이용객 수 개별여행 증가와 맞물려 여행산업이 최근 급속히 성 장하면서 고객이 원하는 지역과 상품을 국적항공사의 (편도 기준)는 지난해 대비 70% 이상 성장했다. 2016 년은 항공사별 국내선 항공 공급석이 2015년 대비 평 공급좌석만으론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보다 다양한 항공사를 이용해 균 10% 내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이 같은 상품판매를 확대해 나가다 보니 저가항공사 이용한 상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품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가격경쟁력을 갖춘 저가
농심 ‘신라면’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1등의 위엄’ 식품업계 미친 존재감 농심·빙그레 등 단골고객 입맛 사로잡아 회사 매출·브랜딩 강화 등 효자노릇 톡톡 해마다 새로운 과자, 라면, 음료 등 신제품 홍수 가운데에도 1등을 굳건히 지키는 제품이 있다. 특히 식품업계는 다른 업계와 달리 익숙한 맛을 찾는 단골 소비 자들이 많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 는 1등 제품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마케팅을 펼치는 한편 또 다른 1 등 제품을 만들기 위한 시도를 이 어가고 있다. 각 회사의 1등 상품은 매출을 책 임져 줄 뿐만 아니라 회사의 브랜 드 가치를 올려주는 1등공신이다. 농심에서 매출이 가장 많이 발생 하는 단일 브랜드는 ‘신라면’이다. 지난해 5000억원 가량의 매출 을 올려 농심 전체 매출에서 23∼ 24% 비중을 맡고 있다. 신라면은 전체 라면시장에서도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빙그레의 매출 1위 제품은 ‘바 나나맛 우유’다. 1974년 출시된 이래 줄곧 빙그레 매출의 1등 공 신이었던 이 제품은 지난해 1600 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2위
제품인 요플레(1100억원)와는 500억원 가량 차이가 난다. 롯데칠성음료에서는 1950년 출 시된 ‘칠성사이다’가 단연 1등 제 품으로, 지난해 매출은 3500억원 을 기록했다. 업계는 1등 제품이 쉽게 안 바 뀌는 이유에 대해 ‘입맛의 보수성’ 을 꼽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 내에서 한 식품 브랜드가 잘 나간다고 하면 그 브랜드를 확장하는 것이 일반 적”이라며 “딸기맛이 잘 팔린다 면 복숭아맛도 내고, 포도맛도 내 면서 해당 브랜드의 영향력을 확 대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등 자리를 차지하는 제품이 나오기도 한다. 상위권에 있던 다른 제품이 1등 자리로 박차고 올라오거나, 새롭 게 개발된 제품이 독자적인 시장 을 형성하면서 짧은 시간 안에 순 위권에 오르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1100억원 어치가 팔려 롯데제과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한
‘빼빼로’도 처음부터 1위는 아니 었다. 빼빼로는 2013년 이후 ‘자 일리톨’을 2등으로 내려앉히며 1 등으로 올라섰다. 오리온은 2012년 ‘초코파이’가 1등 자리를 ‘포카칩’에 내주면서 1, 2위가 바뀌었다. 포카칩은 지 난해 1520억원, 초코파이는 1020 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허니버터’ 열풍을 불러 온 해태제과 ‘허니버터칩’은 올해 1등 자리를 넘보고 있다. 허니버터칩은 지난해 해태제과 에서 자유시간(1053억원), 홈런볼 (1052억원)에 이어 매출 3위(973 억원)를 차지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품귀 현상 을 빚은 허니버터칩이 오는 4월 생산공장이 증설되면 해태제과 내 1위 브랜드가 될 것이란 전망 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팔도 꼬꼬면, 해태제과 허니버터칩처럼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매출 이 순식간에 늘어나는 경우도 있 다”면서 “업체들이 새로운 제품 개발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이유” 라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한국판 블프’ 반짝 효과 뒤에 소비 둔화 부작용 지난해 10월 범정부 차원의 소 비 진작을 위해 개최했던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의 성적표는 반 짝효과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홍종학 의원이 국회예산정책처에 의뢰한 ‘한국 판 블랙프라이데이의 경제적 효 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블랙프라 이데이가 진행된 지난 10월 소매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6.5% 증 가한 32조2810억원을 기록했다. 블랙프라이데이로 가장 큰 수 혜를 입은 업종은 백화점으로 10 월 기준 백화점의 소매판매 증가 율은 전년 동월 대비 11.5%를 기 록했다. 반면에 대형마트와 슈퍼 마켓은 5.4%, 2.3%에 그쳤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 업체 매출 동향’에서도 10월 백화
백화점에만 성과 집중 소비심리 하락세 전환 점 매출은 전년 대비 11.4% 늘었 으나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 (SSM)은 각각 0.5%, 3.6% 하락했 다. 그러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는 반짝 효과에 그쳤다. 산업통상자원부의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백 화점과 편의점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 32.6% 증가해 10월에 비해 크게 둔화했다.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 매출 신장률은 각각 -3.7%, -1.7%로 역신장했다. 통계청이 집계한 11월 소매판 매도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하 는 데 그쳐 10월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됐다. 회복세를 나타나던 소 비자심리지수도 12월 들어 하락 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소비 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심리 지수는 12월 중 103으로 11월 대 비 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6개월 만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일시적인 감면 조치로 소비 진작을 하는 것 은 감면기간 종료 후 소비의 급격 한 위축으로 이어져 경기에 오히 려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 능성도 있다”며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 증대와 소비심리 안정 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수활 성화를 도모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스포츠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1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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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단신
‘애물단지’ 인천AG경기장 첫 수익시설 영화관 유치
女피겨 ‘특급 유망주’ 유영 “다시 한 번 태극마크 달래요” “나이가 아직 어려서 1년을 기다려 야 하지만 빨리 커서 다시 국가대표 가 될래요!” 마치 영화 터미네이터의 한 장면 을 보는 듯했다. 지난 10일 끝난 제70 회 전국 남녀 피겨 종합선수권대회에 서 만11세 8개월의 나이로 여자 싱글 시니어부에서 우승하며 역대 최연소 우승의 감격을 맛본 ‘피겨요정’ 유영 (12·문원초)은 터미네이터의 대사처 럼 “꼭 돌아온다”를 외쳤다. 11일 오후 과천실내빙상장. 전날 피겨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 지한 유영은 전날 화려했던 화장을 지우고 초등학생의 모습으로 돌아와 예전처럼 빙상장에서 친구들과 어울 리며 ‘수다 꽃’을 피웠다. 유영은 이번 종합선수권대회에서 ‘피겨퀸’ 김연아(26)가 2003년 우승하
면서 세웠던 최연소 우승 기록(만 12 세 6개월)의 기록을 경신하며 순식간 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미 지난해 만10세 7개월의 나이 로 국가대표로 발탁돼 주목을 받았던 유영은 고난도 점프 와 뛰어난 표현력을 앞세워 국내 여자 싱 글 최정상의 기쁨을 맛봤다. 유영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점점 고난도로 발전하는 국제 피겨 무대의 기술력에 맞추려고 신기술 연마도 게 을리하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 반)과 쿼드러플 살코(공중 4회전)도 착실하게 연습하고 있다. 아직 회전수를 제대로 채우지 못하 고 있지만 앞으로 2∼3년 내에는 실
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 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과천실내빙상장에서 취재진과 만 난 유영은 “우승은 했지만 아직 보완 해야 할 게 많다”며 “예술성은 좋다는
유영은 올해부터 대표선발 규정이 ‘2003년 7월 1일 이전에 태어난 선수’ 로 바뀌면서 종합선수권대회 우승과 동시에 태극마크를 반납해야 했다. 그는 “지난해 대표팀에 처음 합류 했을 때 너무 쑥스러 워서 언니 오빠들하 고 얘기도 잘 못했는 데 지금은 너무 친해 졌다”며 “재미있게 지냈지만 이제 대표팀에서 나와야 해 서 아쉽다”고 말했다. 유영은 이내 밝은 얼굴로 “제가 너 무 어려서 대표팀에서 나오게 됐지 만 1년만 기다리면 다시 들어갈 수 있 다”며 “지금은 아쉬워도 빨리 커서 국가대표가 다시 되고 싶다”고 웃음 을 지었다. 태극마크를 반납하면서 유영은 여
만11세 어린나이에 국가대표 자격 반납 종합선수권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 경신 평가를 받지만 아직 기술적으로 연습 이 더 필요하다”고 스스로 낮췄다. 그는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 그때에는 꼭 중국 어로 ‘과천에서 훈련하고 여기에 왔 다. 응원해준 분들에게 감사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꼭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서 김연아 언니처럼 유명 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러 가지로 힘든 상황을 견뎌야만 한 다. 무엇보다 대표선수들에게 보장되 는 태릉선수촌 실내빙상장을 이용할 수 없게 돼 과천빙상장에서만 훈련해 야 한다. 태릉선수촌 실내빙상장은 오전과 오후에 대표선수들만 사용할 수 있어 훈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더불 어 대표팀 트레이너가 선수들의 근육 도 풀어주는 등 이점이 많다. 하지만 과천실내빙상장에서만 훈 련하게 된 유영은 일반인 대관을 피 해 새벽과 밤늦은 시간에 훈련할 수 밖에 없다. 많은 사람이 함께 이용하 다 보니 점프 훈련도 충돌 위험 때문 에 마음 놓고 할 수도 없다. 이 때문에 자칫 기량 저하로 이어질 위험성도 크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아시안게임 폐막 이후 적절한 활용방안 을 찾지 못하던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 장이 처음으로 수익시설을 유치했다. 지난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이번 주 중 시와 롯데시네마 영화관 입주계 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영화관은 10월께 주경기장 1층 남측에 6 개관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연간 임대료 는 9억2천만원이며 임대 기간은 20년이다. 시는 서구지역 영화관이 김포와 가까 운 검단에 치우쳐 있어 청라국제도시 주민 이 영화를 관람하려면 부평·계양구 극장까 지 가야 했던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드주경기장은 지하철역과 연결되 지 않은 열악한 교통환경 탓에 수익시설 유 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인천시가 대형마트, 아웃렛, 영화관, 스 포츠센터, 예식장 등 수익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작년 8월부터 공개 입찰을 했지만 번 번이 유찰되며 사업자를 찾지 못했다. 시는 영화관 유치 성공으로 다른 수익시 설 유치작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조만간 다시 공개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간 임대료 예정가는 대형마트 16억4천 만원, 아웃렛 11억4천만원, 스포츠센터 5 억6천만원, 예식장 2억7천만원으로 입찰 은 최고가액 낙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아울러 주경기장을 관광단지로 지 정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경기장이 관광단지로 선정되면 건축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쇼핑타운·수련 시설·문화시설 등을 유치할 수 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 수비수 김창수 영입
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입단… ‘1+1년 계약’ “팬과 한국 국민 위해 뛴다” 최대 1천100만 달러 규모 선수 인생에서의 최대 위기를 딛고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와 계약한 투수 오승환(34)이 “카디널 스 팬과 대한민국의 국민을 위해 뛰겠 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승환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 디움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 나서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그는 “메이저리그 진출은 야구를 시 작할 때부터 품은 꿈이었다”라며 “한 국와 일본에서 최선을 다했다. 새로운 환경, 더 큰 무대인 메이저리그에서 다 시 도전한다는 생각이다”라고 ‘도전 의지’를 되새겼다. 이날 오승환의 에이전시인 ‘스포츠 인텔리전스그룹’은 보도자료를 내어 “보장기간 1년에 1년 옵션이 붙은 1+1 년 계약”이라면서 “이외 세부 계약 조 건은 구단과 선수 양측 동의하에 공개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토트넘 ‘손흥민’ 무승부 그 후 3일 레스터와 재격돌 잉글랜드프로축구협회(FA)컵 64강에서 승부를 내지 못한 손흥민의 토트넘이 이번에는 프리미어리그에 서 레스터시티와 맞붙는다.
포지션 별 최고의 선수 선정
잉글랜드프로축구협회(FA)컵 64강 에서 승부를 내지 못한 손흥민의 토트 넘이 이번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레 스터시티와 맞붙는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 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 에서 2-2로 비긴 이후 3일 만이다. 토트넘은 오는 14일 오전 같은 장소 에서 레스터시티와 2015-2016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현재 9승9무2패(승점 36) 으로 리그 4위에 올라 있고, 레스터시 티는 11승7무2패(승점 4)로 리그 2위 를 달리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 된다. 최근 리그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 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네이마 르(브라질) 등이 국제축구연맹(FIFA) 2015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FIFA는 12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 히에서 2015 FIFA-발롱도르(Ballon d’ Or) 시상식을 열고 2015년 전 세계 축 구계에서 포지션 별 최고의 선수 11명 을 선정해 발표했다. 골키퍼에는 마누엘 노이어(독일)가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수비 수에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 마르셀 루, 치아구 시우바, 다니 아우베스(이 상 브라질)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스페인),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폴 포그바(프랑스)가 선정됐고 공격수 는 메시, 네이마르, 호날두로 수상자가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오승환이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와 1+1년에 전격 계약하고 입단했다. 기자회견에 서 유니폼을 함께 들고 있는 카디널스 존 모젤리 악 단장(왼쪽)과 오승환. 사진=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오승환은 직구를 무기로 메이저리 그 장벽을 넘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직구 승부’를 펼친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FIFA 발롱도르, 메시·호날두·네이마르 등 베스트 11 공개
2015-2016 FA컵 64강전 이후 프리미어리그서 재경기 있는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도 후반 에 ‘조커’로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 이틀 전 FA컵 64강에서 모처럼 선발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 지 못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자신의 리 그 3호골에 도전한다. 지난해 12월 29일 왓퍼드를 상대로 후반 23분 교체투입돼 경기 종료 직전 재치있는 발꿈치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지난 4일 에버턴과의 경기에 서 내심 2경기 연속골을 노렸지만 별 다른 소득이 없었다. 부상 이후 팀내 입지가 좁아지고 있 는 손흥민으로서는 얼마되지 않는 교 체 출전 시간에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드러내야하는 상황에 있다.
다만, 에이전트인 김동욱 대표는 “2 년 총액 1100만 달러 규모”라면서 “구 단이 옵션을 행사하면 올해와 내년 거 의 비슷한 연봉을 받도록 했다”고 설 명했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도전을 위 해 빅리그의 문을 두드렸다던 오승환 은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인 세인트루 이스 카디널스의 일원이 되어 영광으 로, 제게 변함없는 애정과 신뢰를 보내 준 카디널스 구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 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제 구단을 위해 최선을 다 해 헌신할 것이며 메이저리그 타자들 과 후회 없는 대결을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체검사를 통과해 정식으로 세인 트루이스의 식구가 된 오승환은 “카디 널스는 월드시리즈를 11번이나 우승 한 명문 구단이며 작년 총 관중 수도 메이저리그팀들 가운데 두 번째로 많 은 350만 명을 기록했다고 들었다”면 서 “도착해서 살펴보니 뜨거운 야구 열기가 느껴지며 조용하고 아름다운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2015년 베스트 11에 선정된 선수들.
정해졌다. 올해의 지도자상은 남자 부문 루이 스 엔리케 FC바르셀로나 감독, 여자
사진=연합뉴스
부문에는 미국 대표팀 질 엘리스 감독 이 각각 수상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수비수 김창수 (31)를 영입했다. 김창수는 2004년 울산 현대에서 데뷔해 K리그 통산 186경기에 8골, 15도움을 기록 한 선수다. 2013년 일본 J리그 가시와 레이 솔로 이적했으며 이번에 3년 만에 국내 무 대로 돌아왔다. 2009년 국가대표에 선발됐고 2012년 런 던 올림픽,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등에 출 전한 베테랑이다. 김창수는 “K리그 최고의 팀에 입단하며 국내 무대에 복귀해 기쁘다”며 “팀의 목표 인 우승을 향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또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 FC안 양의 공격수 김효기(30)와 강원FC 수비형 미드필더 이우혁(23), 홍익대 미드필더 최 정우(24)도 함께 영입했다.
미니캠프 참가, 강정호 “개막전 맞춰 복귀 가능”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순조로 운 복귀를 위해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다. 피츠버그 지역매체인 ‘피츠버그 트리뷴리뷰’는 11일(현지시간) 피츠버그 미니캠 프에 참가 중인 강정호의 근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정호는 훈련을 참관하 러 온 닐 헌팅턴 단장의 뒤로 몰래 다가가 껴안으며 헌팅턴 단장을 놀라게 한 뒤 웃으 면서 대화를 나눴다. 강정호는 이날 약 5분간 야외에서 롱 토 스를 소화했고, 가벼운 달리기와 상체를 활 용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소화했다. 수술을 받은 무릎과 정강이뼈에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한 것이다. 훈련은 트레이너가 지켜보는 가운 데 진행됐고, 롱 토스 때는 클린트 허들 감 독이 옆에서 지켜보기도 했다. 하지만 ‘피츠버그 트리뷴-리뷰’는 이 정 도만으로도 괄목할만한 진전이라고 평가 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가 수술을 받은 지 약 4개월이 지났다”며 “강정호의 재활은 순조 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의 복귀 시점과 관 련해 4월 중에 복귀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개막전에 맞춰 복귀할 수 있느 냐는 질문에 대해 “잘 모르겠다. 아마 가능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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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3일 수요일
컬처/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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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차 노부부의 집과 사랑 ‘브루클린의 멋진 주말’ 바야흐로 한국은 문화 대국. 특히, 영화는 대한민국이 가장 큰 메리트를 가진 문화 파트이다. 헐리웃 영화 즉, 갑이라 일컬어지는 그들도 개봉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주연 배우들을 한국에 먼저 보낼 만큼 영화 업계에서 우리나라 의 위상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더욱이 한국에서의 흥행지표는 전 세계의 흥행의 기준이 될 만큼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보는 눈이 높아진 대한민국의 영화 수요층을 위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국내외 신작 영화들을 흔 하고 뻔한 형식적인 리뷰의 틀을 벗어나 평범하지 않은 20대 남녀 관객의 눈으로 본 박기자와 서기자의 ‘주관적’인 수다를 전해보고자 한다.
감성과 낭만 한가득
모건 프리먼·다이안 키튼
뉴요커의 집 이야기
인간미 넘치는 환상 케미
본지 연예부 기자의 무비 토크
박홍민·서보람 ‘설왕설래’ ‘브루클린의 멋진 주말’ (Ruth & Alex) 장르 : 감성드라마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92분 / 개봉 : 1월 21일 감독 : 리처드 론크레인 / 출연 : 모건 프리먼, 다이안 키튼 영화 ‘브루클린의 멋진 주말’은 40년 된 이스트 빌리지 아파트가 팔리기를 기대하는 뉴욕 노부부의 평소와 다른 주말 이야기를 그린 작품.
● 극장을 나서며 박 : 정말 어려운 영화를 만났네요. 정말 단순하게 우리의 삶을 그린 영화인데,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계가 얼마나 복 잡한지 다시 한 번 일깨워준 영화였어요. 서 : 저는 그 반대로 굉장히 가벼운 영화라고 생각해요. 노 년 부부의 일상적인 생활을 보여주는데, 굳이 무언가를 보 여주려하지 않아도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 에요. 박 : 서기자가 말한 대로 그런 게 재밌는 것 같아요. 같은 영화를 봤는데 누구는 아름답고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반 면, 저 같은 경우 그런 자연스럽고 편안한 것들이 머리 속 을 복잡하게 하고 극중 대사처럼 롤러코스터를 타다가 제 자리로 돌아온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서 : 각자의 입장에서 해석하기 나름이라 이야기를 받아들 이는 것에서도 큰 차이가 있을 것 같네요. 저는 단순하면 서도 센스가 가득한 영화라고 생각해요.
● 배우 그리고 연기 박 : 이 영화에는 굉장한 명배우들이 나오죠. 모건 프리먼 (알랙스 역)과 다이안 키튼(루스 역). 두 배우의 연기 경력 을 합치면 100년이 넘는다고 해요. 엄청나게 많은 작품에 서 엄청난 스펙트럼을 보여준 모건 프리먼, 어땠어요? 서 : 모건 프리먼은 어느 작품에서건 그에 맞는 인물로 변 신하는 것 같아요. 어쩔 땐 강렬한 카리스마와 진중함이 돋보이는 인물이었다가 또 어쩔 땐 인자한 동네 할아버지 아니면 이번 영화처럼 인간미 넘치는 고집불통 할아버지 가 돼요. 그의 연기 경력답게 천의 얼굴을 가지신 분인 것 같아요. 모건 프리먼이 연기한 ‘알렉스’는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고집쟁이 할아버지인데 자신의 부인에게만 큼은 한 없이 배려하고 양보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 요. 보는 내내 ‘나도 저런 사람 만나고 싶다’란 생각을 했어 요. 그정도로 굉장히 매력있는 노년의 남성을 보여줬어요. 박 : 연기를 오래했다고해서 실력이 저절로 쌓이는 것이 아
니에요. 그런 면에서 모건 프리먼은 사람들에게 캐릭터를 믿게끔하는 능력이 엄청난 것 같아요. 모건 프리먼은 이번 영화에서 젊은 세대에 대한 반감, 자신이 살아온 공간에서 벗어나려하지 않는 평범한 고집불통 할아버지를 연기했어 요. 모건 프리먼이 연기한 ‘알렉스’는 다른 수식어 필요없 이 그냥 그곳에 사는 할아버지였어요. 그리고 이 영화는 젊은 ‘알렉스’와 나이든 ‘알렉스’의 이야기가 교차적으로 진행되는데, 젊은 ‘알렉스’와 ‘루스’의 이야기를 볼 땐 흑인 과 백인의 결혼이 눈에 띄어요. 이상하단 느낌이 들어요. 반면, 노년의 ‘알렉스’와 ‘루스’를 연기하는 모건 프리먼과 다이안 키튼은 흑인과 백인이 결혼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 할 정도로 튀는 느낌이 없었어요. 보여주지 않아도 나 타나는 자연스러움, 그 연기하지 않는 연기력에 반했어요. 마음이 섹시한 배우, 다이안 키튼. 정말 어마어마한 배우 에요. 서 : 다이안 키튼은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사랑스러운 배우 로 꼽히고 있죠. 그리고 수많은 분야에서도 아이콘으로 자 리매김하면서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분이에요. 노년의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풍겨지는 아우라 가 엄청나요. 이번 영화에서 모건 프리먼의 아내인 ‘루스’ 를 연기했는데, 보통의 나이든 노년 여성이 아닌 굉장히 스타일리쉬하고 센스가 넘치는 인물을 보여줬어요. 고집 불통의 남편과 살아가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여유가 넘 치고 자신의 생각만을 고집하지 않는 보기 드문 할머니,
다이안 키튼만이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인물을 표현해냈어 요. 다른 배우가 ‘루스’ 역할을 맡았다면 이렇게 멋진 할 머니를 보여줄 수 있었을까란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박 : ‘알렉스’로 분한 모건 프리먼을 쥐었다 폈다 하면서 조 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이 영화에서 모건 프리먼을 독단적인 스트라이커라고 한다면, 다이안 키튼은 그를 도 와주는 윙백 같은 역할이에요. 모건 프리먼이 독단적으로 고집스럽게 자신의 뜻대로 밀고 나가려하면 그 옆에서 다 이안 키튼이 현명하고 지혜롭게 자제시키죠. 그리고 때로 는 골을 못 넣어서 슬퍼하는 스트라이커에게 조력을 아끼 지 않고 다시 우뚝 설 수 있게 도움을 줘요. 두 배우의 포지 셔닝 밸런스가 굉장히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부분 이 참 섹시하게 다가왔어요. 분명 할머니인데, 젊은 남자 인 제가 봤을 때 겉모습이 아닌 ‘루스’란 캐릭터 자체가 섹 시해 보이게 만들었어요. 그래서 ‘마섹녀’ 즉, 마음이 섹시 한 여자란 닉네임이 붙은 것 같네요.
● Good & Bad 서 : 저는 이 영화의 자연스러움이 좋았어요. 모건 프리먼 과 다이안 키튼 배우가 이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고 하는데, 마치 실제로 40년 이상을 같이 산 부부 처럼 그들의 평범한 일상을 굉장히 자연스럽게 보여줬어 요. 그리고 수많은 영화들을 통해 봤던 뉴욕의 화려함과는 달리 평범한 거리, 공원 벤치 등 그런 일상 속에서 볼 수 있 는 소소한 장면들을 담아서 더 공감하고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영화의 스토리가 진행되는 과정에 큰 굴곡이 없어요. 잔잔하게 흘러가는 이야기가 지루함을 남 기진 않을까 싶네요. 그러나 저는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어요. 박 : 저는 그 반면에 이 영화가 단순한 이야기를 하고 있음 에도 불구하고 복잡해서 좋았어요. 삶에 대한 고찰을 하게 만들었어요. 앞에서 말했다시피 저는 개인적으로 이 영화 가 굉장히 어려운데, 그 이유는 우리 삶이 어려워서 그런 것 같아요. 영화에서 노부부가 자신들이 40년을 산 집을 떠나려는 이유는 엘리베이터가 없기 때문이에요. 자신들 이 늙으면 계단을 오르내릴 수 없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의해 결정한 것이죠. 정확히 말하면 자신들의 의지가 아닌 주변인들의 권유로 인해서 40년을 살았던 보금자리를 떠 나려고해요. 그리고 그 곳을 떠나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갈등과 고난을 겪게 되죠. 이 영화는 끊임없이 그런 이야 기를 하고 있어요. 영화 중간 중간에 테러범에 대한 이야 기가 나오는데, 사실 테러범이 아닐 수도 있었어요. 주위 소문 때문에 그 사람은 테러범인 것이 기정사실화됐고 그 로인해 경찰에 체포되죠. 모건 프리먼은 티비를 통해 그 소식을 듣고 테러범의 얼굴을 보면서 사람들의 소문에 대 해 의문을 품고 그 본질을 보려고 해요. 그리고는 자신의 보금자리로 돌아가게 되죠. 후에 모건 프리먼이 독백으로 ‘이 며칠간의 집을 사고파는 과정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제 자리로 돌아 온 것 같았다. 삶이 그런 것 같다’라는 대사를 해요. 그것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했어요. 감독이 여러 가 지 상징성을 가진 오브제를 많이 사용했어요. 예를 들어 브루클린 아파트의 계단, 늙은 두 부부의 분신인 강아지 ‘도로시’ 그리고 새 아파트 거래에서 만난 임신한 신혼 부 부와 불임의 노부부 등 대비되고 상징적인 것들이 많아서 보는 내내 생각할 부분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저같이 생각 을 복잡하게 하는 사람들이 보기엔 너무 힘든 영화라서 그 부분이 아쉽지않은 아쉬운 점이 됐네요.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서 : 이 영화가 12세 이상 관람가인데, 제 생각에는 어느 세 대가 봐도 좋을 작품인 것 같아요. 여러 가지 배울 점과 느 낄 점이 참 많아요. 현 시대에 사는 모든 세대들에게 던지 는 메시지가 많다는 거에요. 그리고 이 영화는 모건 프리 먼과 다이안 키튼 두 배우가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데, 그 런 점에서 많은 배우들이 나와 어수선하거나 복잡한 영화 를 싫어하시는 분들 또는 심플한, 깔끔한 느낌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박 : 지금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가는 사람들이 본다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영화에서는 노부부가 주변인들의 영향으로 인해 처음으로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집을 부정하기 시작해 요. 상황과 주변인들의 기준 때문이죠. 그래도 결국엔 부 부가 알아서 해요. 극중 노부부가 ‘우리의 소신대로 일을 헤쳐 나가자’는 말을 해요. 저를 포함한 모든 이들이 전부 자신의 소신이 아닌 세상이 원하는 기준, 주변인들의 기대 치를 바라보면서 정작 자신의 행복은 어디서 오는지를 생 각 못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분들이 이 영화를 보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13일 수요일
무림학교, 시청자 입맛 고려한 ‘관전 포인트 4’ 볼 재미 더하기 위해 눈여겨봐야 하는 포인트 ‘쏙쏙’ 뽑아줘 청춘들의 향연이 시작됐다. 지난 11일 첫 포문을 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가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관전 포인트 4가지를 공개했다. 현실적인 청춘이 건네는 공감 과 감동으로 극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시청자들이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를 꼽았다. ●새로운 청춘스타 조인성, 임수정, 김우빈 등 다양 한 청춘드라마를 통해 라이징 스 타 발굴에 앞장서온 KBS에 20대 를 대표하는 배우로 성장한 이현 우와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른 서 예지, 믿고 보는 연기돌에 도전하 는 이홍빈과 데뷔 직후 핫하게 무 섭게 성장하고 있는 정유진이 합
세했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20 대의 이야기를 표현하기엔 이보 다 더 좋을 순 없는 조합으로, 무 림 캠퍼스에 모여 싸우고 이해하 며 사랑할 이들의 관계에 기대가 모아진다. ●여유로움이 빚어낸 완성도 높은 연출과 액션 지난해 가을 무렵 첫 촬영을 시
작한 ‘무림학교’는 탄탄한 사전 준 비와 여유로운 제작 환경 덕분에 허투루 지나가는 씬이 없을 만큼 매 순간 공을 들이고 있다. 중요한 씬마다 콘티를 준비하 는 것은 물론, 충분한 의견 교류를 통해 촬영분에 대한 이해를 높이 고 있다고. 액션 역시 그간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엿볼 수 있듯, 배우
‘김원준-정시아’ 부부 연 맺다?
빼고는 모든 게 완벽한 남자를 연기한다. 아울러 김보라도 ‘꽃가족’에 합류했으며, 극중 쌍둥이 오빠에 게 유전자를 몰빵(?) 당했지만 늘 씩씩하고 발게 자라며 외모에 대 해 전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독고억새’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드라마 ‘꽃가족’은 오는 28일 MBC에브리원에서 첫 방송 된다.
세계 혁신적이고 새로운 내용이 가 득한 ‘무림학교’는 태국 현지 오디 션을 통해 나뎃 역의 펍과 루나 역 의 낸낸을 발탁했고, 대학교 캠퍼 스를 배경으로 액션과 로맨스를 채웠다. 뿐만 아니라, 한국 드라마에선 볼 수 없었던 특이한 색깔의 캐릭 터와 설정으로 전무후무한 ‘무림 학교’만의 브랜드를 다졌다. 그야 말로 본 적 없는 신세계를 펼치겠 다는 각오인 것. 한편, 사회에 나아가 세상에 맞 설 수 있는 수많은 덕목을 가르치 는, 특별한 인생 교육을 깨우쳐가 는 과정을 그릴 글로벌 청춘액션 드라마 ‘무림학교’는 매주 월, 화 밤에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영화급 스케일 ‘시그널’ 시작도 달라
웹툰 원작 드라마 ‘꽃가족’서 부부 ‘호흡’ 배우 김원준과 정시아가 부부 로 만난다. MBC 에브리원 드라마 ‘꽃가족’ 에서 김원준과 정시아가 주인공 의 부모로 캐스팅된 것. 웹툰을 드라마화하는 옴니버스 시리즈 ‘툰드라쇼’ 시즌2로 방송 되는 ‘꽃가족’은 네이버에서 인기 를 끌었던 이상신, 국중록 작가의 작품으로, 미소년 독고모란의 가 족과 주변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 야기를 그린다. 극중 김원준과 정시아는 각각 독고모란의 부모, 독고동백과 계 나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이다. 또한 이번 드라마에는 ‘막 돼먹은 영애씨’로 얼굴을 알린 연극 배우 출신의 정지순이 원작 에는 없던 인조희의 남편 ‘나추 남’ 역으로 출연해 못 생긴 얼굴
들이 앞장서서 배우들이 기본기 를 다질 시간이 충분히 주어진 덕 분에 보다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결과를 기대해봄 직하다. ●현실적인 청춘이 건네는 공감과 감동 가장 해맑을 나이지만, 팍팍한 현실 때문에 세상에 맞서 싸울 힘 조차 없는 대한민국 청춘들. ‘무림 학교’ 역시 시우, 순덕, 치앙, 선아 의 리얼한 사연과 고민을 통해 마 냥 행복할 수 없는 이 시대 청춘들 의 현실적인 이면을 담아내며 큰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후 반부로 갈수록 위기를 헤쳐 나가 기 위해 함께 모여 성장하는 무림 청춘들의 모습은 같은 상황에 놓 인 이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물 할 것이다. ●기승 전 새로움, 본 적도 없는 신
제작 비하인드 담은 ‘특별편’ 16일 방송 화제의 드라마 ‘시그널’이 드 디어 베일을 벗는다. 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둔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더 비기닝’ (이하 ‘시그널’)이 특별편을 선 보이는 것. ‘시그널’은 오는 16일 방송
되는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최종화 직후 전파를 타 막방의 아쉬움을 달래는 한편 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에 방송되는 특별편은 영화와 맞먹는 제작 규모와 관
련된 뒷이야기와 박해영, 차수 현, 이재한 등 주연 캐릭터 소 개 그리고 장기미제 사건을 소 재로 한 이유 등 시청자들의 호 기심을 자극하는 내용들로 채 워진다. 특히나 드라마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미생’, ‘성균관 스캔들’ 을 연출했던 김원석 PD가 말하 는 작품 세계와 캐스팅 노하우 등 생생한 제작 현장을 담아 본 방송의 길잡이 역할을 할 계획 이다. 한편, 개국 10주년을 맞는 2016년 tvN의 첫 금토드라마 ‘시그널’의 특별편은 오는 16일 오후에 볼 수 있으며, 본 방송은 오는 22일 시작된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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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하이라이트
KBS 1TV ‘사람과 사람들’ (저녁 7시 30분)
어부가 된 석사 청년들
두 청년은 경남 남해의 화계 마을에 둥지를 틀었다. 대학 선후배 사이인 권보남 (32) 씨와 김용일(29) 씨는 바다 에선 어설프기 짝이 없지만 알 고 보면 석사 출신이다. 로봇공학을 전공한 보남 씨와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용일 씨가
어부가 된 건 수산과학원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던 보남 씨의 솔깃한 제안 때문이었다. 지난해 12월, 둘은 공동 선장 이자 선주가 됐고, 첫 출항에 나 섰지만 막상 바다에 나가 보니 만선은커녕 배를 마음대로 운전 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KBS 2TV ‘북극대여정 백야의 땅’ (저녁 11시 10분)
북극의 섬을 찾아서
‘KBS 신년특집-북극대여정! 백야의 땅 13000Km’는 해가지 지 않는 백야의 땅 스칸디나비 아에서 시작해서 서쪽으로 아 이슬랜드, 그린랜드, 캐나다를 거친 뒤에 알래스카에 도착하 는 북극권의 겨울을 장대한 스
케일로 담아낸 3부작 다큐멘터 리다. 이번 방송에서는 알렉산더가 아이슬란드의 팅벨리르 국립 공원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감 상하고 바이킹 레슬링을 배워 본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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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저녁 8시 50분)
오래된 땅의 이야기
요르단은 기독교인이 가장 많 이 찾는 나라이자,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어 하는 성지순례 지이다. 교황청이 선정한 5개의 순례 지 중 안자라는 예수가 어머니 마리아와 제자들과 성읍을 지나 인근 동굴에서 쉬었다고 알려진
곳이다. 아기 예수를 미리 죽이기 위해 어린아이들을 학살했던 로마 헤 롯왕은 아주 심한 피부병이 있어 서 그는 치료차 피부병 치료에 효능이 좋은 황염이 다량 내포되 어 있는 마인 온천을 자주 즐겨 찾았다.
EBS ‘극한직업’ (저녁 10시 45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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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최고의 사랑 (재) 7:00 쿵푸 공룡수호대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히든싱어 4 (재) 10:40 최고의 사랑 (재) 11:55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재)
5:30 갈데까지 가보자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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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코미디 빅리그 Hot clip (재) 7:00 콩트앤더시티 (재) 8:00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재) 9:50 집밥 백선생 (재) 11:20 치즈인더트랩 3회 (재) 12:40 치즈인더트랩 4회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30 제주도 살아보기 (재) 7:35 호박씨 (재) 8:30 연예가 X파일 투데이 8:45 TV조선 뉴스쇼 ‘판 9:50 이것은 실화다 (재) 11:00 강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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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별미
제철 보양식이라고도 불리는 홍합과 굴이 지금 남해에서 풍년 을 맞이했다. 매일 이른 새벽, 어 두운 바다를 뚫고 홍합양식장으 로 향하는 어부들은 분주하다. 하루 생산량은 30톤으로, 200 미터가 넘는 밧줄에 매달린 홍 합을 끌어올리는 일이 홍합 채
취 작업의 첫 번째 관문이다. 깊고 푸른 바닷속에서 6개 월간 자란 홍합 덩어리는 최소 50kg에서 최대 100kg에 달하는 엄청난 무게를 자랑한다. 이 홍합을 끊임없이 들어 올 리는 작업자의 어깨는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고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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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2016년 1월 13일 수요일
전남도, 온정 전남 실현 맞춤 복지 ‘총력’ “출산정책팀 신설·시니어 새일터 센터 개소등 복지시책 역점” 전남도는 11일 이낙연 도지사 와 정책자문위원 등 외부 전문가 가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국·여 성가족정책관실·보건환경연구원 새해 업무보고를 갖고 복지정책 강화 및 여성 사회참여 확대 등을 역점 추진키로 했다. 보건복지국은 올해 전남의 복 지수준과 도민 복지 욕구를 반영 한 ‘복지비전 설정 및 10개년 중 장기 전략’을 수립해 복지기준선 설정 등 장기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9년 연속 출산율 전국 1위 유지 를 위해 출산정책팀을 신설하고, 강진에 공공산후조리원 2호점 설 치, 남성 공무원 육아휴직 장려, 일·가정 양립 실천 기업 육성 등 출산장려정책을 중점 추진한다. 장애인용 진료장비 등이 구축된 거점 산부인과를 동·서부권에 각
북한 핵실험 비상 대비 광주시, 대피시설 점검 광주시는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남북한 군사적 긴장관계가 고조됨에 따라 시민 보호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비상사태 시 행동 요령 에 대한 홍보를 강화했다. 시는 북한군의 국지적 도 발 행위에 적극적이고 능동 적인 대응을 위해 위기관리 대응반을 편성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확 고한 비상대비 태세 구축을 위해 상황 관리 강화, 산하 공 직자 즉시 응소 가능 상황 유 지 등 긴급보고체계를 확립 하는 한편, 시 청사 등 중요 시설물의 경계를 강화하고, 국가 기반 및 중요 시설물의 방호 실태를 전면 점검하면 서 민방위 동원 연락체계와 주민 비상대피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확인·점검을 통해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철 저히 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비상대피소 정보는 국가재난정보센터 홈 페이지와 모바일 앱 ‘안전디 딤돌’을 통해 검색할 수 있 다.”라며 “가정, 학교, 직장 등에서 비상사태 시 행동요 령을 숙지해주기를 바란다.” 라고 당부했다. 장영윤 기자 jangy@sisailbo.com
1개소씩 설치하고, 종합매뉴얼도 제작, 배부한다. 노인일자리를 2만 3천 명에서 2 만 5천 명으로 늘리고, ‘시니어 새 일터 지원센터’를 개소해 재취업 을 알선하며, 노인돌봄 강화·광역 치매센터 본격 운영으로 노인 건 강을 체계적으로 챙겨나가기로 했다. 농어촌 공동화 문제 해결을 위해 ‘노인공동생활시설’을 확대 하고, 공중 목욕장 운영(119개)을 활성화하며 경로당 전기요금 절 약을 위해 100곳에 태양광발전시 설을 설치한다. 완도 노화도, 진도 조도에 24시 간 응급진료가 가능한 거점보건 지소를 신설하고, 닥터 응급헬기 착륙 헬기장을 42개소로 확충한 다. 신종 감염병 예방 관리를 위해 ‘감염병 관리본부’를 유치하고, 순 천·강진의료원에 격리병상 50개
소와 역학조사 전담인력을 확충 한다. 여성가족정책관실은 여성 일자 리 지원 확대 및 일과 가정 양립 환경 조성, 여성·아동 권익보호, 다문화가족 사회통합 지원 등 분 야별 맞춤형 복지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직희망·경력단절·청 년·결혼이민 여성 등 일하고 싶은 사람이 마음껏 일하도록 맞춤형 일자리에 22개 분야 1만 6천여 명 을 연계·지원하는 등 여성 고용률 58.3%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안심하고 맡기는 보육환경 조 성을 위해 2018년까지 국공립 어 린이집 102개소 운영을 목표로 올해 3개소를 확충하고, 전라남도 인증어린이집을 매년 50개소를 지정해 보육서비스 질을 높이며, 어린이집 대체교사도 확cnd한다. 결혼이민여성의 경제적 자립
여건 조성을 위해 이중언어 특성 을 살린 강사 22명과 모국어 상담 원 30명을 양성한다. 청소년 국 내·국제 교류를 확대(7→12회)하 고, ‘청소년 통합지원체계’의 전 시군 확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 터 16개소, 미인가 대안학교 급식 비 지원 등도 강화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가고 싶은 섬’의 환경 및 농수산 특산물 특성 조사, 고흥 팔영산 국립공원 등산 로 피톤치드 분포 지도 제작 등으 로 전남 비교우위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공공산후조리원 감염병 차단’ 등 도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 보장을 위한 시험·연구사업도 안 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종 감염병 진단 상시 감시체계를 강 화해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미 세먼지 경보제를 운영하는 등 도 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대전시, 올해 주택 건설 새 판 짰다 대전시는 올해 주택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1만 4천 9백여 호의 주택 공급’을 골자로 하는‘2016년 도 대전시 주택건설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2016년도 주 택건설 공급계획’에 따르면 주 택종류별로 아파트 7076호, 도 시형아파트·연립·다세대 2355 호, 단독 및 다가구 5500호로 지 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총 14931 호의 주택을 새로 공급 한다는 계획이다. 주택공급 형태별로는 공공부분 에서 공공분양 3363호(LH 1,575, 대전도시공사 1788), 공공임대 406호, 순환형 임대 99호가 공급 되고 민간 아파트는 3208호가 공 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아파트 8,269 호, 도시형아파트·연립·다세대 1,086호, 단독 및 다가구주택 5983 호 등 총 15,338호를 공급하였다. 대전광역시 관계자는 “‘2020 대 전시 주택종합계획’에 따라 주택 이 과잉 공급되거나 부족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택시장의 거 래 동향을 예의 주시 하면서 적정 물량이 적기에 공급되도록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2020 대전시 주택종합 계획’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12,500호 이상의 주택을 공 급하여 주택보급률 108% 달성 목표로 수립된 장기계획”이라며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결과와
살아 있는 경제뉴스
“병신년 서부대개발 서민복지 강화 혼신” 홍준표 경남도지사 “열정과 멸사봉공의 자세로 도민을 살필 것” 홍준표 경 남도지사 (사 진)는 새해 첫 간부회의를 통해 도정 주 요현안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사 업 추진 가속화를 지시했다. 홍 지사는 11일, 도정회의실에 서 개최한 도정현안 추진상황보 고회에서 항공, 나노융합, 해양 플랜트 3개 국가산단 조성을 비 롯한 5+1 핵심전략사업과 서부 대개발, 서민복지 확대 등 실국 본부별 당면 현안사항을 보고 받 았다. 경남도는 올 해 안으로 3개 국 가산단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 하고 3개 국가산단과 시 너지 효과를 높이는 항공 MRO 사업 유치, 나노금형 상용화 지 원센터, 해양플랜트산업 지원센
터 구축에도 속도를 높여 나가기 로 했다 지난 해 개청한 서부청사를 중 심으로 초전신도심 개발과 혁신 도시 활성화, 지리산케이블카 설 치, 한방항노화 산업 육성에 주 력하고 특히, 서부대개발 사업의 성공을 좌우하는 남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서민층에게 희망의 사다리로 자리 잡고 있는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사업을 더욱 힘차게 추진하고, 서민자녀 대학생 장 학금은 신청과 심사를 통해 3월 말까지 70명의 학생에게 1인당 3백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 남학숙 시설현대화 사업은 20 억원을 투입하여 금년 4월말까 지 마무리 하고, 경상남도 남명 학사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
“시장 동향 예의주시 적기 공급 적극 대처 할 것”
충남도가 올해 수산분야에 지 난해보다 244억이 증액된 1135 억원을 투입해 총 94개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올해 수산분야 목표를 ‘살기 좋고 풍요로운 어촌·아름 다운 어항’ 건설로 정하고, 5대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5대 전략은 △살기 좋은 어촌· 어항 조성 △갯벌어장 복원 등 수산자원 회복 △4대 전략품종 육성 등 산업화 추진 △수산양식 복합단지조성 등 양식 산업 고도 화 △수산식품거점단지조성 등 유통·가공 기반 확충이다. 살기 좋은 어촌·어항 조성 과 제는 아름답고 안전한 어항기반 시설을 확충해 어촌을 지역경제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
로, 지방어항 건설, 항·포구 시설 개선, 도시민 어촌유치 지원 등 12개 사업에 총 301억 원이 투입 된다. 갯벌어장 복원 등 수산자원 회 복 과제는 유류피해지역 어장환 경을 개선하고, 산란·성육장 조 성 등을 통해 어가소득을 높이기 위한 과제로 총 19개 사업에 332 억 원이 투입된다. 세부 사업은 유류피해지역 어 장환경개선 사업 및 수산자원플 랫폼 구축, 수산종묘매입방류사 업, 인공어초 설치 등이다. 4대 전략품종 육성 등 산업화 추진 과제는 3농혁신의 수산분 야 핵심 사업으로, 총 21개 사업 에 171억 원이 집중된다. 세부 사업은 바지락 자원의 생
40계단문화관 생활문화센터 조성 부산중구, 이달께 착공
사회적 여건변화에 따른 주택수 급 변화, 저출산·고령화, 1·2인 가 구 증가 등 인구 및 가구 변화에 따른 주택수요와 패러다임 변화 를 반영한‘2020 대전시 주택종합 계획’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전 했다. 대전광역시 신성호 도시주택국
장은“인구변화와 사회적 여건변 화를 수용하고 다양하고 안정적 인 주택공급과 중산층의 임대 수 요 충족을 위한 기업형 임대주택 보급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수산분야 1135억 투입… 해양건도 실현 충남도, 살기 좋은 어촌·어항 조성 등 94개 사업 추진
아파트 7076호·순환형 임대 등 1만4900가구 공급
기로 했다. 상반기 중으로 전국 광역자치 단체 최초로 채무제로를 달성하 여 채무상환에 사용하던 예산을 경남미래 50년과 서부대개발, 서민복지 확대에 더 투입하여 서 민들의 삶을 살피고 지역경제 활 성화에 견인하기로 했다. 홍준표 도지사는 “열정과 멸 사봉공(滅私奉公)의 자세로 도 민을 살피는 것이 공직자의 자 세”라고 강조하고 “전 실·국·본 부에서는 서민복지사업을 발굴· 추진하여 도민들을 더 살피고, 직원 모두가 신발 끈을 조여매고 경남미래 50년, 서부대개발, 서 민복지 추진에 매진하여 도민에 게 희망을 주는 도정을 더 견고 히 하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당 부했다.
부산 중구는 이달 중순부터 5 월 31일까지 ‘40계단문화관 생 활문화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한 다고 밝혔다.중구는 최근 40계 단문화관의 건물노후화와 문화 시설 기능과 공간, 이용객들의 생활문화 수요욕구 충족 한계로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던 중 지 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문화 센터 조성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되어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해 실 시설계 용역을 완료하였으며, 1 월중 착공하여 5월말까지 공사 를 진행한다. 40계단문화관 생활문화센터 조성 공사기간중인 5월 31일까 지 40계단문화관은 임시휴관하 며, 6월중에 개관할 예정이다. 김은숙 중구청장은 “40계단 문화관 생활문화센터가 완료되 면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 화체험 기회 제공과 자발적인
산성 강화를 위한 ‘쏙’ 구제 사업, 고품질 ‘알굴’ 생산과 우량 김 생 산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 사업, 해삼산업의 선점을 위한 역량 강 화사업, 가로림만의 효율적인 어 장개발 방향 설정을 위한 기본계 획 수립 용역 사업 등이다. 수산양식 복합단지조성 등 양 식 산업 고도화 과제는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첨단 친환경양 식단지 조성, 신재생 에너지시설 보급 지원 사업 등 7개 사업에 96억 원을 투입된다. 수산식품거점단지조성 등 유 통·가공 기반 확충 과제는 도내 특산물인 ‘굴’을 활용한 웰빙특 화단지 등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지원, 지역특산물 유통물류센터 건립 등 7개 사업에 220억 원이 투입된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 고 말했다. 한편, 40계단 문화관은 1950 년 한국전쟁 당시의 역사와 삶의 애환이 담겨있는 40계단을 테마 로 문화의 전통과 정체성을 살리 고자 건립된 복합역사문화공간 으로 2003년에 건립된 6층건물 로, 중구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인 중구 문화의 집과 중장년층에게 는 아련한 추억을 전하고 자라는 청소년들에게는 역사의 산교육 장이 될 40계단기념관으로 구성 되어 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1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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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인재 양성 가치 재창조 실현” 인천시 “공무원 시민 대상 사이버 교육 등 훈련 계획 수립” 인천시가 올해 전문과정, 직무 과정 등의 교육훈련을 통해 인천 의 가치 재창조를 실현할 인재 양 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인천시 인재개발원은 ‘2016년 도 교육훈련계획’을 수립하고, 공 무원 및 시민을 대상으로 올해 모 두 288개 과정의 교육훈련을 운 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공무원 2만6502명을 대상 으로 151개 과정, 535회에 걸쳐 직무 중심의 공무원 집합 및 사이 버교육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2만07700명을 대상으 로도 137개 과정의 시책 및 사이 버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 해 혁신·소통·성과를 3대 핵심가 치로 정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맞춤형 역량 강화, 인천의 가치 확 산, 국정아젠다, 핵심사업의 성공 적 추진 지원을 중점 과제로 추진 한다. 특히, 인천의 미래 경쟁력 확보 를 위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천의 가치 창조 과정’을 신설해 168개의 인천 섬 브랜드화 과정과 인천 역 사 바로알기 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서해5도서 통일안보체 험 과정’도 신설해 연평도 포격 도발 현장과 접경지역인 백령도 등 생생한 통일 안보 현장을 직
접 방문해 통일의 필요성과 안보 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한다. 아울러, 간부공무원의 리더십 역량 강화를 통한 조직성과 극대 화를 위해 4~6급을 대상으로 상· 하간 소통 강화 및 리더 역량 함양 의 리더십 강화 과정을 신설해 운 영한다. 한편,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은 사회복지 시설 종사자에 대한 직무교육 과정을 편성해 사회복 지시설 종사자의 업무처리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시민행복을 위 한 사회 복지분야의 역할을 강조 할 계획이다.
또한,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사 이버교육은 외국어, 자격증, 취 미?소양 분야의 창의적인 지식인 양성에 초점을 맞춰 누구나 학습 이 가능한 다양한 온라인 사이버 학습을 확대 지원한다. 2016년도 인천시 교육훈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및 과정,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인재개 발원 홈페이지(hrd.incheon.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참신하 고 유익한 교육과정을 통해 혁신 하고 시민과 소통·협력하는 인재 를 양성해 인천 가치 재창조의 가 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역할 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봉우 기자 jbw@sisailbo.com
인천 부평구 ‘최고 뉴스’
십정동 뉴스테이 확정
주민의 삶 속에 스며드는 지식복지
‘도서관의 도시’, ‘인문학의 도시’로 유명한 관악구가 2016년에도 다양한 지식복지 사업을 펼 칠 계획이다. 민선 5기 취임 직후부터 ‘걸어서 10분거리 도서관 사업’을 펼쳐 유비쿼터스 도서관을 포함해 43개 도서관을 조성해 집 가까운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 유종필 구청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독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양천구, 중소기업 융자금 지원 자금난 ‘숨통’ 상반기 육성기금 25억 지원… 제조업 최대 3억원까지 서울 양천구는 지역 내 중소기 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2016년 상반기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지원한다. 올 해 상반기 지원규모는 25억 원으로 제조업은 최대 3억원, 도· 소매업 및 기타업종은 5천만원까 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양천구에 공장 등록한 제조업자 △양천구에 주 사무소를 두고 서울특별시 관할 지역 안에 공장 등록한 업체 △제 조 관련 지식서비스산업 영위자 △소기업 및 소상공인 △도·소매 업 영위자 등으로 업종도 영세상 공인들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
록 수리업·이용업·두발미용업·세 탁업까지 확대했다. 융자조건은 연리 2.3%에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며, 지 원금은 업체의 시설자금, 운전자 금, 기술개발 자금 등의 용도로 사 용해야 한다. 구는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사후관리 등을 강화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 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 다. 대출신청 전 은행권에 대출 가 능여부를 사전 조회 요청하며, 신 용등급이 낮은 업체에 대해서는 특별보증제도를 이용토록 안내하 는 등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양천구 청 홈페이지(www.yangcheon. go.kr) ‘공지사항’ 및 ‘고시 공고’란 에서 신청서 등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사업계획서 및 최근년 도 결산재무제표 등 매출액을 확 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와 함께 오 는 2월 12일까지 양천구청 일자 리경제과로 신청하면 된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대상자 는 기금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3월 부터 국민은행 양천지점에서 대 출 가능하다. 이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 항은 양천구청 일자리경제과(☎ 2620-4809)로 문의하면 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인천 부평구 공무원들은 지난해 가장 큰 지역 뉴스로 십정2구역 뉴스테이 사업 결 정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어 굴포천 복원 국고지 원 확정및 환경보전계획 1순 위 선정, 부평종합시장 등 전 통시장 환경 개선사업으로 환골탈태 등을 주요 뉴스로 선택했다. 부평구는 지난해 12월 28 일부터 지난 6일까지 실시한 ‘10대 뉴스 설문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30개의 부평 관련 뉴스를 정해 10개를 복수 선정토록 한 이번 조사에는 전체 대상 자(1282명)의 33%인 428명 이 참여했으며, 십정2구역 뉴 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가 5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굴포천 복원 및 국고지원 확 정(57%), 부평종합시장 등 4 개 전통시장 환경개선 사업 (55%)이 관심사로 조사됐다. 부평풍물대축제 관광자원 화사업 대표축제 2년 연속 선 정 및 19회 행사 70만 명 관 람(41%), 각종 상복 터져 10 월에만 대통령상 등 3개 수상 등 한 해 총 9개 중앙부처상 수상(40%), 부평어울림센터 개관으로 복지기관 7개 입주 완료해 제2청사 발돋움(39%) 등도 부평공무원에게 주요 뉴스였다. 이효중 기자 lhj@sisailbo.com
강화군은 2016년 새해을 맞아 금연을 실천하는 흡연자들을 좁기 위해 금연 클리닉을 오는 2 월말까지 집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남구, 통합체육회
새해 소망 금연 성공 보건소와 함께
초대회장에 박우섭 구청장
강화군, 2월 말까지 금연클리닉 집중 운영키로
인천 남구는 지난 8일 엘 리트체육을 관장하는 남구체 육회와 생활체육을 담당하는 남구생활체육회를 하나로 통 합한 ‘인천광역시 남구체육 회’의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남구체육회의 초대 회장으 로는 박우섭 남구청장이 선 출됐다. 새롭게 개편된 남구체육회 는 회장을 비롯해 수석부회장 2명과 사무처장 1명, 감사 2 명, 이사 82명으로 구성됐다. 출범식은 오는 15일 남구 체육회 사무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초대 회장을 맡은 박우섭 남구청장은 “체육회 발전을 위해 예산과 행정적인 지원 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엘리 트체육 및 생활체육 활성화 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강화군은 2016년 새해 를 맞아 금연을 실천하려는 사람 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흡연자들 의 금연을 돕기 위해 금연클리닉 을 집중 운영하기로 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금연클리닉 집중 운영은 연초 금연을 결심한 지역주민과 직장 생활로 낮 시간 금연클리닉 이용 이 어려운 흡연자들을 위해 강화 군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운영 한다. 지금까지 평일 18시까지 운영 되던 것을 올해 2월 말까지는 저 녁 8시까지 운영하여 한명이라도 더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사업 장 및 군부대, 학교 등 이동금연클 리닉을 원하는 곳은 주 1회씩 4회 에 결쳐 직접 찾아가 금연클리닉 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금연상담 ·금연보조 제 지급 ·일산화탄소 측정 ·혈압
측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금 연 의지가 있는 이용자 중심의 편 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하여 금연지원 서비스를 받고 있는 강 화읍 이OO씨는 “보건소에서 전 문적 상담을 통해 자신의 흡연습 관에 맞는 금연행동요령을 안내 받고, 보조제 사용 후 6개월 금연 에 성공하여 몸도 건강해지고 5만 원 상당의 강화사랑상품권을 성 공 선물로 받아 매우 기분이 좋 다”고 전했다. 강화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 난해 각종 교육과 금연보조제 지 급 등으로 금연 6개월 성공률이 56.3%로 집계되었다”며 “올해도 금연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 금 연클리닉에 등록한 내담자들이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금연클 리닉 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효중 기자 lhj@sisailbo.com
이효중 기자 lhj@sisailbo.com
전국 최초 주민참여예산위원 후보자 무작위 선발 성북구, 주민 직업 참여 기회 확대 일환 조례 개정 서울 성북구 가 전국 최초 로 주민참여예 산위원 후보자 를 무작위추출 방식으로 선발 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성북구는 지난 해 7월 주민참여예산위원의 모집 방식이 공개모집으로 단일화되어 다양한 주민들에게 직접 참여 기 회를 확대하고자 전국 최초로 무 작위추출 방식을 추가하는 조례 를 개정했다. 또 지난해 10월 14일 주민참여 예산사업을 선정하는데 있어 미 국의 대표적인 참여형 의사결정 방식인 타운홀미팅을 도입하여 ‘무작위추출 방식을 통한 참석자
선정’으로 대표성과 민주성을 높 이는 등 민주주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도입한 바 있다. 이는 보다 많은 주민을 구정에 참여하게 하여 민선6기 성북 구정 의 최대 과제인 ‘마을민주주의’를 확고히 자리 잡게 하며, 삶의 문제 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이 웃과 소통하고 해결방법을 모색 하는 ‘참여’를 넘어 ‘자치하는 주 민’으로 나아고자 하는 성북구의 중요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무작위추출이란 위원 선발시에 조사자의 주관에 입각해 자의적 으로 선정하지 않고 무작위로 선 발하는 것을 뜻한다. 풀어서 설명 하면 46만 성북구 주민(모집단) 중에서 무작위로 1/46만이라는 동일한 확률로 주민참여예산위원
을 찾아내는 것을 의미한다. 무작위추출 과정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다빈치리서치에서 지 난 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진행 한다. 성북구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무작위를 통해참여를 원하는 주민 300명을 선정한 뒤, 이들을 대상으로 전화 심층 면접 을 통하여 참여예산위원으로 활 동할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위원 후보자 35명을 최종 선발한다. 이후 예산위원 후보자는 오는 22일, 26일, 29일 성북아트홀에서 진행하는 주민참여예산학교 과정 을 마친 대상자에 한하여 최종 위 원으로 위촉하며 위원의 임기는 위촉된 날로부터 1년이며, 1회에 한하여 연임이 가능하며 성북구 예산편성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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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6년 1월 13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연천군 남계리서 구석기시대 유물 출토
수원시
몸돌격지 비롯 주먹도끼 등 1천여점 나와 구석기 시대 생활상·문화 연구 도움 기대
지방소득세 적정 인력·조직 연구 보고회 수원시는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방소득세 적정 인 력 및 조직 연구’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방소득세의 독립세 전환에 따라 지방소득세 안정적 정착을 위하여 2015년 수원시정연구원 연구과제로 선정해 지 방소득세 인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적절한 인력 및 조직을 통해 지방소득세 의 안정적 정착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압박을 해소하고 세수 확보의 기반마련을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기회가 됐다.
연천군 남계리 유적에서 구석 기 시대 주먹도끼가 출토됐다. 지난 11일 연청군은 문화재청 의 허가를 받아 한국문화유산연 구원이 시행한 파주 적성~연천 전곡 도로건설공사구간 ‘연천 남 계리 유적’ 발굴조사 결과 주먹 도끼·찍개 등 구석기 시대 유물 1000여 점이 출토됐다. 이번 연천군 일대는 구석기 시 대부터 인류가 거주한 곳이며 임 진강과 한탄강을 따라 많은 선사 시대 유적이 남아 있다. 특히 연천 남계리 유적은 1978 년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견 되면서 주목받은 연천 전곡리 유 적(사적 제268호)의 북서쪽 약 2.5㎞에 위치 전곡리 유적과 동일 하게 한탄강 기슭의 대지상에 놓
여있어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 는 합수지점에서 북동쪽으로 3㎞ 가량 떨어져 있다. 현재 남아있는 약 2~3m의 퇴 적층에서는 2개의 문화층(해발 약 53m 내외)이 확인됐으며 중기 구석기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 양한 유물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따른 퇴적층 하부에는 현 무암괴 등이 분포되어 연천지역 의 지형적 특징인 유동성이 큰 염 기성 화산암 용암이 굳어져 형성 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발굴팀조사에서는 몸돌 격지(몸돌에서 떼어 낸 돌조각)를 비롯해 주먹도끼, 찍개, 여러면석 기 등 1000여 점에 달하는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으며 주로 석영, 규 암 등 석영계 석재로 만들어졌다.
안성시, 시정 설명회 개최
중점 과제 등 전략 밝혀 연천군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남계리 유적 발굴조사 결과 주먹도끼·찍개 등 구석기 시대 유물 1000여점이 출토 됐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또한 대형 격지를 이용해 제작 된 가로날도끼와 구석기 시대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주먹도끼 등 중요 유물 이 출토돼 전곡리 선사 유적과 더 불어 임진강·한탄강 유역의 구석 기 시대 생활상과 문화양상을 파 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연천 남계리 유적 발굴조 사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현장설 명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 현장설 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 문화유산연구원(031-265-9144) 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평택시
조상 땅 찾아주기 ‘큰호응’
2016년 지방세 및 기업활동지원설명회
수원시, 이용자 증가 ‘인기’
평택시가 오는 19일 기업활동지원을 위한 지방세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지방세 설명회는 평택시 자체적으로 관내 기업체를 대 상으로 지난 1일부터 시행하는 개정된 지방세법과 함께 기업 지원에 관한 설명회를 병행해 기업의 업무처리에 실질적인 도 움을 주고자 기획한 것으로 주위설명회에서는 지방세의 주요 세목별 이해, 올해부터 바뀌게 되는 지방세법과 지방세특례제 한법, 법인의 지방세세무조사관련 매뉴얼, 지방세 구제제도 등을 책자로 발간해 설명했다 올해부터 바뀌는 생활법령과 기업지원에 대한 설명을 담은 리후렛과 알아두면 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방세 납세 정보가 담긴 탁상달력을 함께 배부할 예정이며, 평택세무서의 조력을 받아 2015년도 연말정산교육까지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수원시가 추진하는 ‘조상땅 찾 기’서비스 이용자가 날로 증가하 고 있다. ‘조상땅 찾기’는 조상이나 본인 명의 재산을 확인해 주는 서비스 다. 지난해 이용건수는 1만1481 건으로 2014년 5068건보다 약 2.3배 증가했으며 토지소유자료 제공은 2310건, 2014년 1187건 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와 같은 증가는 파산 및 개인 회생, 이혼 등에 따른 재산분할과 금융기관의 대출 관련 서류 등으 로 활용되어 증가 된 것으로 분석 된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호수겨울꽃빛축제 성료
겨울 호수공원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시민들에게 복합 문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8일부터 개최된 ‘2015호수겨울꽃빛축제’가 24일간의 화려한 일정을 마치고 10일 막을 내렸다. 새로운 겨울 문화 축제의 장을 연 이번 축제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는 폭발적 소셜 미디어 홍보 등을 원동력으로 약 25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했다.
의정부시
20일까지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실시 의정부시는 농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오는 20일까지 8차례 실시한다고 12일 밝 혔다. ‘친환경 병해충 방제요령’ ‘벼농사 핵심 기술관리’ 등 농민이 알아야 할 기초 소양부터 ‘100세 시대 장수건강식’처럼 농민이 아닌 일반 시민에게도 유익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1969년 겨울농민교육에서 시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자체가 육성하는 농업 연구회와 농민 을 연계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한다는 취지에서 이뤄지는 것이다.자세한 교육일정은 의정부시 도시농업기술과 누리집 (http://www.ui4u.net/site/nongup)를 참고하면 된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의왕시
자매도시 무주군 방문 청소년 교류 의왕시 청소년들이 지난 11일 자매도시인 전북 무주군을 방 문해 청소년 문화탐방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무주군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는 관내 초·중등학 생 35명이 참여했으며, 무주군의 명소인 반디랜드와 태권도원 을 방문해 태권도박물관과 곤충박물관, 태권도 시범 공연 등 을 관람했으며,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눈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무주군과의 청소년 교류사업은 2014년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이번이 5번째로 겨울과 가을 상호 방문을 통해 청소년들 에게 새로운 지역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두 도시 아 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인기를 끌고 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동두천시
주민등록 일제정리 실시 동두천시는 오는 15일부터 3월 16일까지 총 62일간 ‘주민등 록 일제정리’를 실시한다. 이번 일제정리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정확히 일치시키고 중점 조사대상으로는 거 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및 부실신고자 등의 조사, 각종 사유로 주민등록 말소 및 거주불명 등록된 자의 재등록 등이다. 사실조사는 각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실제 거주여부 등에 대해 합동조사반을 편성하여 전 세대 방문조사로 실시하며 무 단전출자, 허위신고자 등은 최고·공고를 거쳐 직권조치하고, 거주불명등록자는 재등록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일제정리 기간 내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자진 신고하여 주민등록사항을 정리할 경우에는 과태료를 최대 3/4까지 경감 받게 된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황해청, 공격적 투자유치 활동 ‘총력’ 유망 기업 1:1 상담… 현덕지구 연내 토지보상 진행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실질적 투자유치성과 도출을 위 해 전략적 투자유치활동에 본격 착수한다. 전태헌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장은 “올해 평택BIX(포승지구)의 착공과 투자협약(MOU)체결, 현 덕지구 실시계획 승인 및 보상을 바탕으로 유망한 타깃 기업과 관 련 협회들에 대한 ‘일대일 밀착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황해청은 평택 BIX(포승지구)에 관심을 가진 국 내외 100여 타깃 기업들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유치활동 추진에 들어간다. 또한 황해청은 국내 최초로 전 액 중국자본에 의해 개발되고 있 는 현덕지구를 대상으로 기존 박 람회, 설명회 위주의 백화점식 투자유치활동보다는 투자가능성 이 높은 85개 국내외 기업을 상 대로 전략적인 투자유치홍보를 전개할 방침이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은 평택 BIX(포승지구, 63만평)와 현덕지 구(70만평)로 구성돼 있다. 평택BIX는 경기도시공사와 평 택도시공사가 전액 투자하여 화 학, 기계, 자동차 등 첨단산업과
신분당 연장선 시승행사 열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오는 30일 개통하는 신분당선 연장(광교~정 자)복선전철 구간 현장을 12일 방 문해 지역 주민대표들과 함께 지 하철 시승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교 지역 유관 단체장과 아파트 입주자대표, 장 애인, 임산부 등 주민과 시·도의 원, 시공사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염 시장은 이날 행사 참여자들 과 함께 광교(경기대)역에 위치한 광교차량기지 홍보관을 관람하고 브리핑 청취 후 차량검수고를 둘 러보고 시승에 참여했다. 시승은 광교(경기대)역을 출발 해 동천역까지 전철을 타고 이동 해 다시 광교(경기대)역으로 돌아 오는 노선으로 진행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은 철 도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운행시간 단축과 접근의 편리함
은 인적·물적 교류활성화로 이어 져 수원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활 력 넘치는 도시, 젊은 도시로 거듭 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2017년 12월 수인선, 2020 년 광교와 호매실을 잇는 신분 당선 연장 2단계, 2022년 인덕 원, 수원, 동탄을 지나는 신수원 선이 개통되면 수원시는 격자형 지하철망이 구축된다”며 “수원 이 수도권 물류·교통의 허브가 되 고, 우리지역 산업의 고도성장이 가능해질 수 있도록 모두의 지혜 를 모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 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신분당선 연 장(광교~정자)복선전철은 기존 운행 중인 강남~정자구간의 연장 선으로, 광교주민들은 서울 강남 까지 약 39분이면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물류기지로 개발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반공사 착공에 들어간 평택BIX는 올해 본격적인 부지조성을 통해 내년 하반기쯤 이면 투자기업들이 공장을 지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덕지구는 상업, 관광, 의료, 주거, 교육 등 글로벌 정주환경 조성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현재 실시계획 승인이 신청돼 환경영향평가 등 심사 막바지 단 계에 있다. 절차가 순조롭게 진 행될 경우 1/4분기 내에 실시계 획 승인이 나올 전망이다. 한편, 실시계획 승인 이후에는 사유지 토지보상이 진행된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성남시, 건축 조례 개정 입법 예고 리모델링 건축물 용적률·높이 1.2배 이하 범위서 완화 성남시는 리모델링 건축물의 용적률과 높이를 1.2배 이하 범위 에서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 자치 법규 등을 개정하기 위해 지난 8 일부터 27일까지 관련 개정 조례 를 시 홈페이지에 입법 예고했다. 이번에 입법 예고한 성남시 건 축 조례는 리모델링 기준 용적률, 건축물의 높이, 일조권 확보를 위 한 건축물의 높이 제한을 100분 의 120 이하 범위에서 성남시 건 축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완 화 적용할 수 있다는 특례 신설안 을 포함했다. 리모델링이 쉬운 구조의 공동 주택 건축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 한 자치법규다.
“도심속 농부 실현 함께해요” 안양시 인구 1% 도시농부 프로젝트 활기 안양인구의 1%가 도시농부로 양성돼 최근 각광받고 있는 도 시농업이 활기 띌 것으로 기대 가 모아진다. 안양시는 제2부흥 일환으로 오는 2019년까지 4년 동안 안양 인구의 1%에 해당하는 6000여
안성시는 12일 황은성 안 성시장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시정설 명회’를 가졌다. 시정브리핑에서는 경제, 보 건·복지, 교육, 농정, 문화, 도 시, 행정, 규제개선 등 민선 5·6기의 분야별 성과와 2016 년 10대 중점 과제에 대해 설 명했다. 박종도 정책기획담당관은 지금까지 안성시는 투자유 치를 통한 일자리 확충에 매 진해온 결과, 고용률과 실업 률, 업체수 증가율 등에서 경 기도 최고의 고용 여건 우수 지역으로 선정되었음을 알리 고, ‘시민이 행복한 맞춤도시, 안성’을 2016년 10대 중점과 제를 통해 완성해 갈 것이라 고 강조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기자들 과의 질의 응답시간을 갖고 “시와 시민의 원활한 커뮤니 티는 언론의 힘을 통해 충분 히 증폭될 수 있다”며 “쓴소 리에 더 귀기울이며, 언론의 엄중함과 날카로움을 살펴 시정의 분명한 나침반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명을 도시농부로 키우는‘도시농 부 6000명 양성프로젝트’를 추 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주로 가정의 제한된 공간에서 상자나 자루를 이용해 손쉽게 채소를 재배하며 가족공동체 회 복에 부응할 수 있는 분야다. 시
또, 안전관리예치금 대상 건 축물을 연면적 5000㎡ 이상에서 1000㎡ 이상으로 확대했다. 안전관리예치금은 건축물의 공 사가 장기간(2년 이상) 방치될 경 우 허가권자(시장·구청장)가 해당 건축물의 미관개선이나 안전펜스 설치비 등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금액이다. 이 밖에도 건축물 사용승인 신 청 때 그동안 허가권자가 선정한 건축사가 순번제에 따라 대행하 던 현장조사, 검사, 확인업무를 성 남지역 건축사회에 속한 건축사 를 공개 모집해 무작위 추첨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는 참여를 희망하는 1천명을 선 정, 4월중 상자·자루텃밭 가꾸기 동별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10 월 안양시민축제에서‘한뼘텃밭 인문학 문화축제’를 개최할 예 정이다. 농사경험이 있는 노년층과 청 소년수련관을 이용하는 청소년 들이 같이 텃밭을 일구며 한편 으론 인생 선배로서, 또 다른 한 편으론 말벗으로서 서로에게 소 통과 함께 힘이 되고, 청소년들 의 올바른 인격형성에도 기여하 기 위한 사업이다. 또한 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 으로 작물재배법과 텃밭의 기초 등을 교육하고, 직접 재배와 수 확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먹거 리의 소중함, 나아가 협동의 공 동체정신을 심어주자는 것이 사 업의 취지다. 오는 4월부터 시작 되는 이 사업에는 교사와 학부 모들도 함께 참여하게 된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정기분 등록면허세 예산군 1억3000여만원 부과 16일부터 31일까지 등록면허세 납부 충남 예산군은 2016년도 정기분 등록면허세 9200여 건, 1억3000여만원을 부과했 다고 12일 밝혔다. 정기분 등록면허세는 매년 1월 1일 기준 일반음식점 등 각종 인·허가 받은 납세 의 무자에게 면허의 종류 또는 사업장 면적, 종업원 수 등 면허의 규모에 따라 1종에서 5종까지 부과된다. 올해 부과된 면허세는 지 방세법 개정으로 33종의 면 허가 신설됐으며 기존 일회 성으로 부과되던 공장등록 면허가 갱신면허로 전환되는 등의 요인으로 지난해 부과 액과 비교해 1400여건 2000 여만원이 증가됐다. 납부기간은 오는 16일부 터 31일 까 지 로 납 부 방 법
은 전국 금용기관에 있는 CD·ATM기기에서 고지서 없이도 본인 통장, 현금, 신 용카드로 조회·납부할 수 있다. 또한 위택스나 지로, 가상 계좌(농협) 및 스마트폰 어플 인‘스마트위택스’ 를 이용하 면 편리하게 등록면허세를 납부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재무과 부과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오는 31일은 휴일로 실제 납기는 오는 2 월 1일까지이며 기한 내 납 부하지 않을 경우 3%의 가 산금이 부과되는 만큼 기한 내 반드시 납부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작년 대비 5억3000만원 증가한 62억8000만원 예산편성 충남 서산시에서는 올해 아동· 청소년분야에 지난해보다 5억3천 만원 증가한 62억8천만원의 예산 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아동분야에는 35억7천만원을 들여 아동발달지원계좌, 어려운 아동 간식비, 아동복지시설에 대 한 지원을 추진한다. 지역아동센터의 방학기간 중 급식비가 한끼당 4천원에서 5천 원으로 인상되고, 아동복지시설 3 년이상 근속 종사자의 근속가산 금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 되어 시설의 운영 활성화는 물론 종사자의 이직률이 감소할 것으 로 예상된다. 청소년 분야에는 27억1천만 원의 예산으로 청소년수련시설
서산시는 올해 아동·청소년 분야에 지원을 확대하기로 밝혔다. 사진은 12일 열린 문화 복 지센터 청소년 뮤직 페스티발 모습이다.
의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동반 자 운영,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 미, 청소년 건전육성 사업 등 청 소년들이 다양한 지원을 통하여
당진,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민관합동 현장점검 통해 후원물품 등 뒷받침
태안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실시 농업인 3900명 대상 충남 태안군이 2016년을 맞 아 지역 농업인 3900명을 대상 으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 태안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 터는 오는 14일부터 내달 24일 까지를‘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이하 영농교육)’기간으로 정하 고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실 용교육 위주의 내실 있는 교육 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새해 영농교육은 각 읍·면 별 교육대상 인원수에 따라 각 2회에서 5회씩 총 31회에 걸쳐 영농기술교육 3200명과 전문 농업인반 700명 등 총 3900명 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이는 관 내 농업인의 47%에 달하는 수 치다.
태안군은 새해 영농교육을 통해 한·중 FTA 등 국내·외 농업여건 변화에 대응한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 시하고 지난해 농업인들이 어 려움을 겪었던 현장 애로사항 에 대한 기술해결 중심의 교육 을 실시해 농업인의 실천의지 와 능력배양 강화에 나설 계획 이다. 또한, 쌀 소득 등 보전직불제 와 관련된 친환경 농업 및 농산 물우수관리제도(GAP) 교육, 달 라지는 농정시책 홍보, 시설원 예·화훼 생산비 절감 및 품질 향상 기술, 친환경 안전 축산물 생산과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대책, 당면 현안과제 해결 위주 교육 등 농업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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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올해 아동·청소년분야 지원↑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태안군이 2016년을 맞아 지역 농업인 3900명을 대상으로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을 실 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실용교육 모습.
2016년 1월 13일 수요일
충남 당진시가 내달 29일까지 동절기 취약계층 과 복지사각지 대에 놓인 주민 발굴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읍면동 주민센 터를 중심으로 이통장, 읍면동 지 역사회협의체 등 인적 안정망과 경찰서, 관내 복지관 등 민관부분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사각지대 에 놓인 소외계층을 발굴해 지원 한다. 이번 동절기 발굴 대상은 △기 초생활수급 탈락자 △일정한 거 주지가 없는 비정형 거주자 △소 득 등은 공적지원 대상에 해당되 지 않지만 돌봄 등의 과중한 부담 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 구 △자녀와 관계가 단절된 독거 노인 △저소득 한부모가족 △위 기에 처한 아동·청소년 등 국가
와 지자체,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 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 층 등이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에 긴급복지지원제도와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 신청을 적극 안내하고, 소득기준 은 충족하지 않지만 돌봄 등 복합 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 등의 경우 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지 정해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비수급 빈곤층 등은 민간 서비스 연계 대상자로 우선 선정 해 방문상담과 후원물품 등을 지 원하고, 지역 내 민간기관과의 협 력을 통해 활용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우선 지원할 방침 이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사업장 점검 서산, 보고하지 않을 경우 100만원 이하 과태료 충남 서산시에서는 오는 29일 까지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 사업장에 대해 음식물류 폐기물 실적보고를 받고 처리실적에 대 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보고대상은 영업장 면적 200㎡ 이상인 일반음식점 및 휴 게음식점, 일일 평균 100인 이상 인 집단급식소 등이다. 다량배출사업장은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및 처리실적을 기록 작성하여 2년간 보존하고
연간 발생 및 처리실적을 매년 2 월말까지 시장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시는 이달 말까지 음식물류 폐 기물 처리실적을 보고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 내달말까지 방문 점검하여 보고가 누락되는 사업 장이 없도록 행정지도해 나갈 계 획이며 방문지도에도 불구하고 보고하지 않을 경우 100만원 이 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을 확대한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캠프를 처음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아동들에게는 체험 활동 등을 제공하는 방과후 아카 데미 과정은 인근 고등학교와 연 계하여 멘토링제로 운영할 계획 이다. 또한 여성가족부 산하 비영리 법인인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과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진로탐방, 대학탐방, 국제문화탐 방 등 청소년 건전육성사업을 추 진한다. 김건회 여성가족과장은“최근 보호를 요하는 아동들과 청소년 들의 사회문제가 급격히 증가하 고 있는 추세다 “라며 ” 지역의 아 동·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 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홍성군은 2030년까지 완료 를 목표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토지의 실제 현 황과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일치시키고 종이 지적을 디지 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올해에는 홍동 운월1지구 173 필지를 지정해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 군은 사업지구
단일화 160원 증가
내 토지소유자 총수의 3분의2 이상과 토지면적 3분의2이상 에 해당하는 토지소유자의 동 의를 받아야한다. 따라서 의견함을 마을회관 에 설치하여 토지소유자가 궁 금한 사항 등을 의견함에 넣고 담당자가 일정을 정하여 토지 소유자를 찾아 가는 행정을 할 계획이다.
충남 홍성군은 내포신도시 와의 요금 체계 불균형으로 관련 조례 일부 조항을 개정 해 홍성군 상수도 사용 요금 을 내포신도시에 맞춰 단일 화했다. 현재 업종별 가정용 1단계 기준 현재 군 470원/㎥을 내 포신도시 630원/㎥에 맞춰 160원/㎥증가했다. 시행은 2016년 1월 사용량 에 대한 2월 고지분부터로 이 번 단일화로 요금 부과의 공 정성을 기대한다. 또한 군은 상수도 사업 관 련 추진계획으로는 군민에 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하여 급수구역 확장사업, 상·하수도 사용 요금 단계 적 인상, 특히 누수 보수사업 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유 수율을 높일 계획이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지적재조사동의 직접 받는다 홍성, 찾아가는 행정 계획
홍성, 상수도 요금
지역민 적극적 고용 창출 태안군 ‘상생발전’ 이룬다 올해 ‘Win-Win 일자리 협의체’ 등 내실화 나서 충남 태안군이 군민 일자리 창 출에 총력을 기울여 지난해 총 1803명이라는 취업 성과를 거두 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민 고용 창출에 적극 나선 것으로 나 타났다. 군은 지난해 군민 일자리 창출 과 경제 활성화에 앞장선 결과 공 공부문(재정지원 일자리) 1711명 과 민간부문 92명 등 총 취업자 수 1803명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 뒀으며, 특히 민간부문 취업자 수 의 경우 전년도 대비 2.5배 증가 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한국서부발전(주) 및 3개 협력업체와‘일자리 종합 센터 이용 확대를 위한 업무 협
약(MOU)’을 체결하고,‘구인· 구직 만남의 날’행사 및 태안군 청 홈페이지의 구인구직란 홍보 구축과 구인·구직 알선 및 진로 를 통해 이들 협력업체들의 채용 상담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며, 이 계획을 주민들에게 알려 총 370 를 위해 지난해 총 199건의 취업 명의 구직자를 기업과 이어주는 을 알선해 지역 일자리 창출의 등‘취업의 장’수행에 적극 나 허브로 떠오르고 있는‘일자리 종합센터’ 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섰다. 특히, 한국서부발전(주)에 지역 계획이다. 특히, 올해 관내 30인 이상 채 민 우선 채용을 지속 건의하는 등 지역 기업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 용 기업의 인사팀장으로 구성된 를운 소와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쓰 ‘Win-Win 일자리 협의체’ 며 군·기업·군민의 상생 발전 영해 인력 채용 정보 공유 및 고용 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 개선 등을 협의하고 분기별 한 차 례 씩‘구인·구직 만남의 날’ 을 기도 했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운영한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올해도 적극적인 일자리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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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6년 1월 13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부산, 연초 업무보고회 ‘정책 콘서트’ 시 본청·산하기관 함께 모여 기관간 ‘업무 보고·공유 개방’ 하는 자리
부산, 영화의 전당 ‘현장 전문가’ 특강 부산 영화의 전당 아카데미 는 2016년 첫 신규강좌로 영 화 현장 전문가들의 특강을 마련한다. 영화의 전당과 부 산 국제 영화제 공동주최로 개설한 이번 강좌들은 부산지 역 영상 콘텐츠 분야의 기초 인력을 양성하고 영상 관련 기업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강 화하기 위해 기획 됐으며 무 료로 진행한다. 먼저‘디지털콘텐츠 비즈 니스 교육’ 은 충무로의 현장 트렌드부터 부산 독립영화의 제작환경까지 프로듀서 실무, 홍보 마케팅 실행 전략 등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강좌로 오 는 3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2월 6, 7일 제외) 매주 토, 일 요일 오후 2시부터 우후 5시 (3시간) 총 6회에 걸쳐 진행되 며, 수강인원은 40명이다. 영화‘군도’ ‘범죄와의 전 쟁’ ‘베를린’등을 제작한‘사 나이픽쳐스’ 의 한재덕 대표, 영화‘내부자들’ ‘킹스맨’ ‘겨 울왕국’등을 홍보한‘호호호 비치’ 의 이채현 대표, 부산독 립영화제작사‘양양필름’ 의 양명숙 대표 등 현재 가장 활 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3명의 영화인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HD 카메라와 특수 장비 워크숍’ 은 4K카메라, 스테디 캠, 드론 등 특수장비의 활용 을 배우고 직접 최신 촬영 기 술을 실습 해보는 전문 강좌 이다. 내달 13일부터 3월 20 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12 회에 걸쳐 진행되며 수강인원 은 20명. 강사는 영화‘이웃사 람’ ‘아일랜드-시간을 훔치는 섬’등을 촬영한 정성욱 촬영 감독이 맡는다. 문종덕 기자 mjd@sisailbo.com
부산시는 12일부터 14일까지 3 일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시 민 중심, 책임시정 구현을 위한 정 책콘서트’ 를 주제로 한‘2016년 도 주요 업무보고회’ 를 갖는다고 밝혔다. 정책콘서트는 민선6기 시정운 영 기조인 시민중심의 책임시정 구현을 위해 2015년도부터 새로 이 추진한 연초 업무보고 방식으 로, 각 실·본부·국별로 시장에게 보고하는 기존의 하향식의 비공 개 업무보고 방식에서 탈피해 소 통과 협업을 위해 시 본청 및 산하 기관이 함께 모여 기관간 업무를
보고·공유 개방하는 자리이다 또한, 보고회의 전 과정을 인터 넷(www.badatv.com)으로 생중계 해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한편, 시 장이 아니라 실·본부·국장이 직 접 토론을 진행하며, 시장공약에 참여하고 평가하는 자문교수 등 전문가의 의견과 현장 활동가들 의 목소리를 듣는 등 소통 채널도 다양화 했다. 특히, 올해는 주요 업무보고자 를 실·본부·국장 뿐 아니라 과장, 팀장까지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 의 현장전문가 참여를 대폭 확대 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
젊은 포스코 알린 대학생 ‘브랜드 앰배서더’ 1년간 포스코 브랜드 가치 알리는 콘텐츠 기획·제작 포스코가 지난 7일‘2015 포스 코 대학생 브랜드 앰배서더’해단 식을 개최했다. 포스코 대학생 브랜드 앰배서 더(brand ambassador)는 2015년 처음 실시된 프로그램으로 포스 코의 브랜드 가치를 미래 잠재 고 객에게 널리 전파 하고자 기획됐 다. 14명의 대학생 브랜드 앰배서 더는 지난 1년간 포항, 광양 및 서
울지역을 무대로 활동 하면서 포 스코 공식 블로그‘헬로우 포스 코’ (blog.posco.com) 등에 기사를 등록 하거나, 콘텐츠 기획부터 제 작, 전파 등에 이르는 다양하고 창 의적인 활동을 펼쳤다. 7일 열린 해단식에서는 우수 앰 배서더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콘텐츠 독창성 △제작능력 △미션수행 및 참여도 등의 선정
기준에 따라 최종 선발된 우수 앰 배서더 3명에게는 장학금과 해외 법인 탐방의 기회가 주어졌다. 우수 앰배서더로 선정된 유강 규 씨는“브랜드 앰배서더로서 활 동한 지난 1년은 포스코를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함께 했던 팀원들은 물론, 의미 있는 한 해를 선물해 준 포스코 관계자분들께 감사하 다” 고 소감을 밝혔다. 대학생 브랜드 앰배서더 프로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그램을 담당한 포스코 주형욱(38 세) 매니저는“14명의 학생들 모 두 지난 1년간 포스코의 홍보대사 로서 포스코의 가치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해주었다. 젊은 포스코, 미래의 포스코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의미있는 첫걸음 이었다고 생각하며, 2016년에는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새로 운 학생들을 맞이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올 상반기에 대 학생 브랜드 앰배서더 2기를 모집 할 계획이다.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구미 낙동강 체육공원 48만명 다녀가… 힐링명소로 부상 앞으로 가로등·주차장·화장실 등 편의시설 보강 경북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 이 지난해 시민 48만명이 다녀 가는 힐링 명소로 급부상했다. 지난 8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 산동 낙동강 둔치의 2.11㎢인 낙동강체육공원은 2012년 6월 1일 문을 연뒤 그해 5만5000여 명이 다녀갔다. 이어 2013년 14 만여명, 2014년 25만8000여명, 지난해 48만여명이 찾는 시민 여가공간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금오산 올레길 탐방객 360만명, 들성생태공원 이용객 60만명, 낙동강 동락공원 이용 객 50만명과 함께 구미지역 대 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낙동강체육공원은 축구장, 족 구장, 풋살경기장 등 전체 45면
의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자전거대여소, 어린이놀이시 설, 생태 탐방로, 계절꽃길, 갈대 밭 등을 갖춰 시민의 사랑을 받 았다. 구미시는 앞으로 오토캠핑장 과 물놀이장을 조성하고 가로 등,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 도 보강할 계획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추운 날 씨에도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운 동을 즐기는 시민의 발길이 끊 이지 않고 있다” 면서“시민 목 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연령 층이 4계절 여가활동을 즐길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6만3천㎡에 전시관을 조성했다. 문경에는 공립박물관 4곳(옛길 박물관, 석탄박물관, 도자기박물 관, 자연생태박물관)과 사립박물 관인 마야잉카박물관이 있다. 김수묵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 은“전문박물관 등록을 계기로 조 사연구, 교육, 전시, 대외 박물관 간 정보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펼 치겠다” 고 말했다.
경북 상주시는 지난해 말 기준 으로 인구가 전년도에 비해 518명 감소한 10만2천374명이다. 해마다 500∼700명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여 3∼4년 후에는 10만 명 미만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커 졌다. 시와 군을 구분하는 기준 중 하나인 인구 수가 10만 명이란 점 에서 군으로 격하 되는게 아니냐 는 걱정도 있다. 시 관계자는“인구가 10만명 미 만으로 떨어진다고 무조건 시에 서 군으로 격하되는 건 아니지만 시의 위상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다” 고 말했다. 시는 인구 유입 및 출산 정책을 펴고 있지만 효과가 나타나지 않 아 고민거리다. 대학생, 전입자, 기 관·단체 임직원이 전입할 경우 6 개월간 20만원씩 4년간 총 160만 원의 전입 지원금을 제공한다. 출산장려금도 첫째 아이를 낳 으면 1회 30만원, 둘째 아이 240 만원(매월 20만원씩 1년간), 셋째 아이 760만원(매월 30만원씩 2년 간), 넷째 아이 1천200만원(매월 50만원씩 2년간), 다섯째 아이 1천 680만원(매월 70만원씩 2년간)을 지원한다.
장성우 기자 jsw@sisailbo.com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경북 문경새재 자연생태전시관 1종 자연생태 박물관으로 등록 앞으로 전시는 물론 연구·교육 기능까지 수행
대구 영하 5.9도…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
시장 상인들이 모닥불을 피운 모습.
12일 경북 봉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9도를 기록하는 대 구·경북 곳곳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기온을 나타냈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청송 영하 13.7도, 영주 영하 12.7도, 안동 영하 11.8도, 영천 영하 10도 등이다. 대구도 영하 5.9도를 기록해 이번 겨울 가장 낮은 기온을 보 였다. 기상 당국은 중국 북부지역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 서 맑은 가운데 복사 냉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대구기상지청은“당분간 경북 북부 내륙에는 최저기온이 영 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며“동파 방지 등 시설 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고 밝혔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경북도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하세요 경북도는 겨울에도 식중독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도민들 에게 식중독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을 꼭 지켜 줄 것과 특히, 면 역력이 약한 어린이 등 취약계층에 대하여 겨울철 식중독 원인 균인 노로바이러스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겨울철(12월~2월) 식중독 발생추이 를 보면(전국) 최근 2년간(’ 14∼’ 15), 2014년도 46건에 739명, 2015년도 46건에 865명 발생 했으며, 점차 환자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 는 노로바이러스는 일반세균과 달리 낮은 기온에서 활발하게 생장하고 적은 양으로도 발병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오염 된 채소, 과일 및 패류(굴 등) 및 지하수를 살균·세척이나 가열 조리하지 않고 그대로 섭취할 경우 쉽게 감염될 수 있고 설명 했다. 증상은 음식물 섭취 후 24~48시간이 지나서 구토·설사·복 통 등과 같은 증상을 일으킨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 등 면역력 이 약한 사람들은 탈수 증상 등에 유의해야 한다.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영천시
‘파면에 강등까지’… 돈 받은 공무원 6명 징계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상주시, 인구數 10만명 지킨다
경북 문경새재자연생태전시관 이 1종 자연생태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됐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규정 에 따라 전시는 물론 연구·교육 기능까지 수행한다. 전시관은 지역 생물·생태 자원 연구총서를 발행하고, 생태 전시 및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경시는 2007년 문경새재 터
렴할 계획이다. 보고회는 민선6기의 최우선 목 표인 일자리 분야부터 시작해 △ 해양수도·생활안전 △균형발전 △문화복지 △시정혁신 등 6개 분 야로 진행되며, 민선6기가 실질적 으로 2년차에 접어드는 해인만큼 가시적·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해 야하는 2016년을 맞아 참석자들 의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도 갖 는다. 특히, 직원 음악동호회의 기 타, 섹소폰 연주와 함께 진행되 는 2016 정책콘서트가 시 전역에 아름다운 멜로디로 전파돼 올해
360만 부산시민의 염원인 가덕신 공항 건설이 시작되어 서부산의 보고(寶庫) 낙동강 시대를 열어 글 로벌 도시로 힘차게 도약하는 출 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이번 보고회 는 신년 초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 고 현안을 직접 꼼꼼하게 챙기는 한편, 시와 산하기관이 함께 모여 격의 없는 토론을 하고 소통·공 유하겠다는 서병수 시장의 평소 지론이 반영된 것” 이라면서“앞 으로도 계속해서 시민을 중심으 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현장·책임 시정을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이 다” 고 전했다.
대구시
‘지식재산 스타기업’ 주인공 찾는다 중소·벤처기업 대상, 내달 3일까지 모집 부산시와 (재)부산테크노파크 부산지식재산센터에서는 성장 잠 재력이 높은 지역 유망 중소·벤 처기업을 대상으로 내달 3일까지 IP 스타기업을 모집해, 집중지원 (특허 종합 지원, 특허맵 제작, 브 랜드 및 디자인 가치제고 사업)한 다고 밝혔다.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 산) 스타기업은 중소·벤처기업으 로 핵심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지 식 재산 경영을 통해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 15년도까지 40개의 IP 스타기업이 3년간 집중 지원을 받고 있다.
지원 규모는 예산의 범위 내에 서 연간 500만원 이내 3년간 지원 (기업분담금 30%) 받게 되며, 매 년 연차 평가를 통해 계속 지정 여 부를 결정한다. 참여 신청은 부산지식재산센 터 홈페이지 접속(www.ripc.org/ busanseo)을 통해 가능하며, 스펙 트럼 진단 진행과 현지 조사 등을 거쳐 2월 중 최종 8개사가 선정된 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부산 테크노파크 부산지식재산센터, 전화:(051)974-9066로 문의 하면 된다.
건설업체에서 돈을 받은 경북 영천시 공무원 6명에게 중징 계 처분이 떨어졌다. 영천시는 경북도 징계의결에 따라 도로공사 건설업체 관계 자에게서 4천300만원을 받은 영천시 6급 공무원 A씨를 파면 하고 받은 뇌물의 2배에 해당하는 징계부과금을 매겼다고 지 난 11일 밝혔다. A씨는 2012년부터 2014년 사이 영천시가 발주한 건설공사 감독업무를 맡으며 건설업체 4곳 관계자 7명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시는 300여만원과 100만원을 받은 6급과 5급 공무원 2명을 1직급 강등하고 2배의 징계부과금을 내도록 했다. 또 건설업체 관계자한테서 뇌물 250만원과 향응을 받은 5급 공무원 1명에게 3개월 정직 처분을 내렸다. 이밖에 2013년 건설업체 관계자에게 향응을 받은 4급과 6급 공무원에게 감봉 1개월 징계를 내렸다. 이들은 식당에서 건설업체 관계자에게 1인당 8만원에 해당 하는 접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급여의 3분의 1이 줄었다. 영천시 관계자는“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 최하 감봉의 징계 처분을 하도록 돼 있다” 고 말했다. 징계를 받은 공무원들은 국무총리실 감찰에 적발된 뒤 경북 지방경찰청의 수사를 받아 구속되거나 불구속 입건됐다. 이영우 기자 lyw@sisailbo.com
박봉수 기자 pbs@sisailbo.com
김천시
경주 “원전지역 수돗물 안심하세요” 원전지역인 경북 경주에 먹는 물과 수산물이 안전한 것으로 나 타났다. 경주시는 작년 12월 10일부터 한달여간 정수장과 시중에 유통 하는 생수, 수산물에 방사능 분석 을 한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가자미, 고등어 등 수산물 15종류에 시료
안경광학과·치위생학과 자격시험 100% 합격
를 채취해 방사능분석 전문기관 인 부산 부경대 방사선과학연구 소에서 분석했다. 또 월성원전 민 간환경감시센터에서 조사한 원전 주변지역 정수장과 유통 생수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청 홈페이지 환경방사능 감시활동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경북 김천대 안경광학과 학생들이 국제공인 콘택트렌즈 관 리자시험에서 모두 합격했다. 안경광학과 3·4학년생 46명이 최근 국제공인 콘택트렌즈 관리자시험에 응시해 모두 합격, 관리자 자격증을 받게 됐다. 이 대학 치위생학과 졸업예정자 31명도 치과위생사 국가시 험에 100% 합격했다. 대학 측은“책임 교수제 등 1대 1 개별 맞춤교육을 통해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며“학생 미래와 진로를 책임지는 대학 면모를 갖추고 있다” 고 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1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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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선박으로 조선업 새 활로 찾자”
장흥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하나로 통합
장흥군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하나로 통합을 추진한다. 장흥군은 가족 교육, 상담, 문화프로그램 등 통합적인 가족 지원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 의 안정적인 정착과 복지를 지원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지원센 터를 통합해 업무의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그동안 장흥군 건강가정지원센타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며 최선자 센터장의 책임으로 건강가정 지원사업과 다문화가족지원 사업을 독립적으로 운영 해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운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장흥군 건강가 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명칭을 바꾸고 조직과 예산을 통합 해 나갈 예정으로 여성가족부에서 권장하는 사업으로 통합이 이루어지면 각종 프로그램운영 시간이 확대되고 주말에도 월 2회까지 연장 운영한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구례군
“내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신청 받아요” 구례군에서는 농가 소득 증대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2017년 농림축산식품사업 신청을 내달 12일까지 접수 받는다. 신청대상사업은 식량 및 원예, 식품, 임업, 산촌, 농촌개발, 축산, 지특회계 분야 등 총 70개 사업(자율 52, 공공 18)으로 군, 읍·면사무소, 유관기관 등에서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신청된 사업은 해당 부서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현장조사 등 자체 심사 후 구례군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 를 거쳐 공정하게 선정하여 2017년에 시행하게 된다. 서기동 군수는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청을 바 란다”며 “필요한 사업이 빠짐없이 접수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 법을 통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 부서, 읍면,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2017년 농림 축산식품사업 신청에 따른 관계자 회의’를 오는 15일 군청 소 회의실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친환경농정과 농정기획담당(☎ 780-2403)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덕수 기자 sds@sisailbo.com
진도군
73건 7천 361억원 지역개발사업 역점 추진 진도군이 지역 발전을 견인할 대형 프로젝트 등 새해 역점 적으로 추진하는 주요개발사업 73건, 7361억원에 대한 추진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12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를 통해 주요 개발 사업 에 대한 준비와 올해부터 추진되는 사업의 추진 방향을 비롯 예상 문제점 분석 등 효율적 추진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완해 나갈 예정으로 주요 추진 사업은 ‘군민소득 1조원 달 성, 관광객 500백만명 유치’를 위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대규 모 SOC 사업, 공동기반시설 확충과 균형발전을 위한 면소재 지·권역별 종합정비사업 등이다. 또 호국역사 현창사업, 주거취약계층의 생활여건 개선 사 업, 도서민의 정주여건 개선사업,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저지대 침수피해 예방, 하천 수질 개선 사업 등을 폭넓게 추 진한다. 특히 진도항 개발사업, 포산~서망간 18호선 도로확 장공사, 해안일주도로 개설사업, 국가어항 건설사업, 대구획 경지정리사업, 밭기반정비사업, LH 임대주택사업 등을 집중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보성군
보성소방서, 지역아동센터 소방교육 실시
이낙연 전남도지사 영암 대불산단 중소조선연구원 방문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지난 11 일 영암 대불산단 중소조선연구 원을 방문해 정부로부터 200억 원대 ‘레저선박 부품기자재 고급 화 기술기반구축’ 사업에 선정된 것을 격려하고 조선산업 활성화 를 당부했다. ‘레저선박 부품기자재 고급화 기술기반구축’은 정부의 지역 산 업정책과 부합하고, 지역 신성장 동력산업 적합성 및 지역경제 파 급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 가돼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 의 2017년 광역경제권 거점 기관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전남도는 이 사업을 통해 레저 선박 건조 비용의 60% 이상을 차 지하는 레저선박 부품·기자재 개 발과 성능 향상을 위한 시험인증 기반을 구축해 부품·기자재 국산 화를 앞당기고 레저선박 가격 경 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나 해외 고급 선진기술 접 목을 위해 해외 선급과도 협력체 계를 갖추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 인다. 또 레저선박 관련 기업 유치, 마
광주, 北 핵실험 비상대책 강화 국민행동요령 홍보 주력 광주시는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남북한 군사적 긴 장관계가 고조됨에 따라 시민 보호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비 상사태 시 국민행동 요령에 대 한 홍보를 강화했다. 시는 북한군의 국지적 도발 행위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을 위해 위기관리대응반 을 편성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 비하고 있으며, 확고한 비상대 비 태세 구축을 위해 상황 관 리 강화, 산하 공직자 즉시 응 소 가능 상황 유지 등 긴급보 고체계를 확립했다. 한편 시 청사 등 중요 시설 물의 경계를 강화하고, 국가 기반 및 중요 시설물의 방호 실태를 전면 점검하면서 민방 위 동원 연락체계와 주민 비상 대피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확 인·점검을 통해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또한 비상 시 대피소 찾기, 방독면 착용 요령, 사태별 행 동요령 등 사전에 주변 대피소 를 찾아 이동경로를 확인해 두 고 상황이 악화돼 북한의 포격 도발이나 공습에 대한 경계경
보 발령 시 대피할 때 확인해 야 할 사항을 담은 ‘비상사태 시 국민행동요령’ 홍보물을 시 와 자치구 민원실, 안전체험 관, 민원 안내실 등에 비치해 활용토록 하고, 시와 자치구 홈페이지(누리집)에도 게시해 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비상대피소 정 보는 국가재난정보센터 홈페 이지(www.safekorea.go.kr)와 모바일 앱 ‘안전디딤돌’을 통 해 검색할 수 있다”며 “시민 스 스로 관심을 갖고 비상사태 시 행동요령을 숙지해주기를 바 란다”라고 당부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완도군, 지역현안 해결 위해 달린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2016년 새 해부터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 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하 는 등 예산확보를 위해 발빠른 행 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을 방문한 신우철 군수는 2017년 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 대비 장 보고대교(신지~고금간 도로건설 공사) 조기개통을 건의했다. 또한 장보고대교 개통 후 부산, 경남 등 각지에서 완도군을 찾는 관광객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도77호선 고금 상정구간 도로 정비사업을 건의 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장준식 안전건설과장은 “익산 청의 긍정적인 답변에 따라 장보
고대교는 2017년 국제해조류박 람회 전에 개통할 예정”이라며 “고금 상정리 굴곡위험도로도 일 부 구간은 사업계획을 조정해 우 선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익산지방국 토관리청에서 근무하는 완도군 출신 공무원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고 지역현안사업 협조를 당부 하고 격려했다. 장보고대교(신지~고금 도로건 설공사)는 총사업비 959억원, 총 연장 4297m, 해상교량 1305m, 주탑높이 90.5m, 폭 14.65m, 3차 선 도로의 강합성 사장교로 지난 2010년 12월 착공해 현재 68%공 정으로 추진되고 있다. 박상일 기자 psl@sisailbo.com
자동채염기 지원 등 7개사업 181억1700만원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티켓 ‘한장’으로 순천을 즐긴다 순천시티투어 자유환승 순환형 코스 신설
신안군, 천일염 육성지원 접수
보성소방서 고흥119안전센터는 11일 동일지역아동센터 교 사 및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소방서에서 하는 일 소개로 시작하여, 119 신고 요령 및 장난전화 금지, 화재시 대피요령, 소화기 사용법, 심폐 소생술 학습 및 체험 순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아이 들에게 안전의식을 함양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고흥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오늘 교육이 매우 보람차길 바 라고, 특히 심폐소생술 실습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대응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리나 산업 및 관광산업 동반 성장 으로 이어져 조선산업은 물론 전 남도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전 망이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조선산 업의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해서 는 지난 50년간 축적된 조선 기술 과 ‘레저선박 부품기자재 고급화 기술기반구축’ 사업을 접목해 요 트·보트 등 레저선박분야로 사업 을 다각화해야 한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도와 해 당 지자체가 공동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본원이 부산에 있는 중소조선 연구원은 중소 조선 및 해양레저 선박분야 생산 기술을 지원하는 전문 기술연구소다. 지난 1999년 대불산단에 서남 권본부를 개소해 전남을 레저선 박 생산 전진기지로 조성하기 위 해 25억 원을 호가하는 5축 플러 그가공기 등을 비롯해 총 52종의 생산기술 장비를 구축, 기업 지원 을 하고 있다. 또한 레저 선박 생산, 설계, 인 력 양성, 애로기술 지원 등 전남 레저선박산업의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하고 있다.
신안군은 신안천일염의 품질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하여 바닥재 개선사업과 자동채염기 지원 사업 등 7개 사업에 181억 1700만원을 투자하는 2016년 천 일염산업 육성지원 사업을 11일 부터 내달 24일까지 접수 받는다 고 12일 밝혔다. 대상사업은 계속사업으로 바닥 재 개선사업과 포장재 지원사업, 신규 사업으로 자동 채염기 지원, 반자동 포장기 지원, 스마트 염전 지원, 그리고 염전 생산시설 개선
융자 사업 등이다. 사업 신청은 각 읍면사무소에 서 신청서를 교부받아 증빙서류 와 함께 읍면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이번에 신청한 사업은 신안 군수산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 쳐 3월에 확정되며 곧바로 시행 하면 된다. 신안군에서는 2010년부터 2015 년까지 신안천일염산업의 육성 을 위해 바닥재 개선사업 등에 총 600여억원을 투자해 왔다. 장영윤 기자 jangy@sisailbo.com
순천시는 순천을 찾는 내일로 와 개별 자유여행객을 위한 관광 지 순환형 시티투어 버스를 새롭 게 도입하고 오늘부터 운행에 들 어간다고 밝혔다. 순환형 시티투어 버스는 1일 6 회 운행하는 ‘순환형 코스’로 오 전과 오후 각 3회 출발한다. 미리 정해진 순서에 따라 관광 지를 둘러봤던 기존 코스와 달리 변경된 순환형 코스는 관광객들 이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해 자유 롭게 환승하면서 가고 싶은 관광 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새로 조정된 순환형 코스에는 드라마촬영장, 문화의 거리, 낙안 읍성,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
지 등 도심에 있는 주요 관광지도 포함됐다. 순환형 시티투어버스는 순천역 에서 오전 9시 첫 차를 시작으로 1시간 간격으로 3회, 오후에도 1 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3회 운행 된다. 1일 이용권 5000원으로 자유롭 게 환승이 가능하고 각 관광지 입 장료는 별도로 부담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새롭게 조정 하여 운영되는 만큼,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순천을 찾을 것”이라 면서 “순천시티투어가 성공적으 로 운영돼 순천관광이 한층 더 활 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광군 ‘청년인턴제’ 참여 기업 모집 화제 영광군에서는 청년들의 일 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정규직 촉진 및 장기근속을 지속시키기 위한 2016년 ‘전 남형 청년인턴’참여기업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대상기업으로는 영광군 내 에서 2년 이상 고용유지 경 력이 있고 청년을 인턴으로 신규 채용하거나 근속하고 있는 5~300인 미만인 기업 이 해당된다. 선발된 기업은 미취업된 청년을 인턴 또는 정규직으 로 신규 채용하거나 채용된 청년이 근속하고 있는 경우 상시 근로자 수의 20% 이내 에서 취업장려금 및 고용유 지금 등으로 최대 1200만원 까지 지원금을 받게 된다. 전남도 일자리종합센터 홈 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접 수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광군청 투자경제과(3505452)로 문의하면 된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김계수 기자 kgs@sisailbo.com
담양군 ‘메타세쿼이아길’ 사계절 힐링 명소로 각광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책 길로 이름난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이 지난 한해 60만 1778명의 관 광객이 다녀가며 힐링 명소로 또 한번 주목받고 있다. 메타세쿼이아길은 담양군이 생 태도시 정책을 추진하며 70년대 초반부터 조성한 산책로로, 기존 24번국도의 아스팔트 길을 걷어 내고 순수한 흙길로 조성돼 자연 속에서 여유로움와 휴식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봄과 여름, 가을, 겨울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광객들의 마음 을 사로잡은 메타세쿼이아길은 2002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대 상, 2006년 전국 아름다운 도로 100선, 2007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영화, 드라마, CF 촬영지 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2015담양세
지난해 60만명 방문…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계대나무박람회장’과 연계한 동 선 구성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마 련돼 많은 관광객이 몰렸으며, 전 국 가로수길 가운데서 최초로 ‘국 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되기도 하는 등 죽녹원과 함께 담양군의 ‘생태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관광객 700 만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담양군 에서는 자연경관 보전 및 힐링 콘 텐츠 개발로 ‘명품관광도시’로 우 뚝서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나주 불회사 숲,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3~400년생 비자·차나무 산림생태학적 가치 높아 지난해 4월부터 남도 산림문화 자산으로 보호 관리해온 ‘나주 불 회사 비자나무와 차나무 숲’이 7 일 산림청으로부터 국가 산림문 화자산으로 지정받았다. 지금까지 국가 산림문화자산으 로 지정된 곳은 △홍릉숲 △화천 동촌 황장금표 △영월 법흥 황장 금표 △평창 평안 봉산동계표석 △인제 미산 산삼가현산 서표1, 2 △대관령 특수조림지 △방동약 수 및 음나무 △인제 한계 황장금 표 및 황장목림 △담양 메타세쿼 이아 가로수길 △완도수목원 가
시나무 숯 가마터 △해남 관두산 풍혈 및 샘 △울진 소광 황장봉산 동계표석 등 13곳이다. 이번에 지정된 나주 불회사 비 자나무와 차나무 숲은 불회사의 ‘비로다’ 제다의 역사성과 비자나 무차나무 숲의 생태적 가치를 인 정받아 지정됐다. 불회사는 서기 366년 창건된 고 찰이다. 불회사가 위치한 곳은 한 국의 다성이라 일컫는 초의선사가 덕룡산에 출가해 차를 달인 것으 로 알려져 다도(茶道)라는 지명을 얻게 됐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차는 비자나 무 아래서 그 이슬을 머금고 자란 찻잎으로 만들어져 ‘비로다’라 불 린다. 1930년대 말 나주와 강진, 장흥 을 중심으로 청태전과 돈차류를 만들어 가정마다 상비약으로 차를 마시기 시작했는데 해방 이후 그 맥이 끊어졌으나 이곳 불회사에서 돈차와 벽돌차의 맥을 오늘날까지 떡차로 잇고 있다. 불회사 대웅전을 둘러싸고 있 는 비자나무림은 산림유전자원보 호구역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임상이 아름답고 산림생태학적 가 치가 매우 높다. 3~400년생 비자 나무는 수고 14m에 달하고 이곳 의 비자·차나무는 약재 공급원 및 방화림 역할까지 겸하고 있다. 한편 산림청은 이날 나주 불회사 비자나무와 차나무 숲을 비롯해 △ 강릉 노추산 삼천 모정탑 △금강 발원지 뜬봉샘 △위봉 폭포 △섬진 강 발원지 데미샘 5곳을 국가산림 문화자산으로 지정 발표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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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3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금연으로 시작한 작은나눔 따뜻한 사랑으로 피어났다 권용석 환경미화원, 2010년부터 금연으로 매일 천원씩 기부 폐지 수집하며 어려운 형편에도 6년째 묵묵히 이웃사랑 실천 서울 강서구 우장산동 주민센터에 는 매주 금요일이면 기다려지는 반가 운 얼굴이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강서구 소속 환경 미화원 권용선(남·56세)씨. 권씨는 2010년 1월 1일부터 시작 한 금연을 계기로 주민센터에 놓인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 매일 1000원 씩 기부해 오고 있다. 30년간 피워 온 담배를 끊기로 결 심하면서 그 비용을 의미 있는 곳에 써보고자 시작했던 나눔이 벌써 6년 째 계속됐다. 우장산동 일대를 담당하다 화곡6동 으로 근무지를 옮긴 뒤에도 매주 금 요일마다 잊지않고 우장산동 주민센 터를 방문해 5000원씩 모금함에 정성 을 담고 있다. 이렇게 차곡차곡 모인 금액이 120만원을 넘는다. 권씨는 “작은 금액이지만 나도 남 을 도울 수 있다는 기쁨에 자연스럽
2010년부터 나눔을 이어가고 있는 강서구소속 환경미화원 권용선씨.
게 주민센터를 찾는다”며 “금연으로 건강도 부쩍 좋아지고 기부도 할 수 있고 두루두루 좋은 일이 많다”는 말 로 꾸준한 선행을 이어왔다. 이 밖에도 권씨는 소외된 이웃에 전 달을 부탁하며 연말연시 ‘따뜻한 겨 울나기 사업’ 앞으로 2013부터 현재
동정
정책조정회의 주재 이춘희 세종시장은 13일 오전 9시 집무실에서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오전 9시30분 집현실에서 정책조 정회의를 주재했다.
까지 쌀 600kg과 300만원 상당의 성 금을 별도로 기탁하기도 했다.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은 상황임에 도 불구하고 폐지를 수집하고 생활비 를 아껴서 힘들게 모은 돈을 본인보 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선뜻 내 어 놓으며 온정을 보탠 것이다. 그의 선행을 오랫동안 지켜본 주민 센터 직원은 “새벽부터 강행군인 환 경미화 일을 하시면서도 더 큰 나눔 을 위해 일과후와 휴일에도 지친 기 색 없이 폐지를 모으러 다니시는 모 습을 종종 목격하곤 한다”며 “진정한 나눔은 물질적 여유에서 비롯되는 것 이 아니라, 마음의 여유에서 시작됨 을 몸소 보여주시는 따뜻한 분”이라 고 전했다. 권씨는 “단돈 천원으로 시작한 기 부였지만 보람은 몇 갑절로 돌아온 다”며 “작게 베풀고도 큰 것을 보답 받으니 이렇게 좋은 것을 어찌 그만 두겠나”라며 아름다운 선행을 계속해 서 이어갈 뜻을 밝혔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지난 11일 시청공무원들이 당진시립노양요양원을 찾아가 어르신의 말벗을 해드리고 있다.
배움의 시작, 이웃사랑 봉사부터 내달부터 올해 말까지 약 1년 동안 행정능력 향상을 위해 장기교육에 돌 입하는 당진시청 공무원들이 교육 입 교에 앞서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봉사활동 주인공은 중견리더과정 교육에 참석하는 우희상 과장과 정예 공무원양성과정에 참석하는 인승교, 박미혜, 박상구 팀장 등 모두 4명으 로, 이들은 교육 시작에 앞서 주워진 한 달의 자기개발 시간을 쪼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지난 11일 당진시 순성면 봉소리에 소재한 당진시립노양요양 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말벗도 되어 드리고, 재활활동을 돕는 봉사활동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복지타운 급식봉
사활동과 환경정화활동, 자원봉사센 터 제빵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 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단순한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 고, 봉사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 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가 고민해 행정에 접목하는 방 안도 모색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박상구 팀장은 “이 번 봉사활동을 진정한 정예공무원인 무엇인지, 시민을 위한 위민행정이 무 엇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며 “봉사활 동을 통해 느낀 점을 교육과정 중에도 꾸준히 연구해 시민을 위한 봉사행정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불우이웃에게 전달 요청
담양군 1179부대, 사랑의 봉사활동 3천여명 군인들 연탄배달·환경정리 도와 전남 담양군에 소재한 육군 제 1179부대가 지역의 불우이웃을 보 살핌으로써 훈훈한 신년 만들기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담양군에 따르면, 1179부 대 300여명의 군인들은 지난 12월 부터 훈련이 없는 틈을 이용해 관 내 노인복지시설과 가정을 방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61대대 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방 비와 연료비 마련이 힘든 관내 독거노인 3가구를 선정해 연탄 1927장을 배달했으며, 62대대 주 임원사 및 각 지역대에서는 관내 복지시설 6개소를 방문해 시설물
내·외부청소, 겨울철 땔감준비, 어르신들 위생용품 소독 및 세척 등 쾌적한 환경에서 어르신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시설 주변 환경 정리를 도왔다. 1179부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담양군과 연계해 소외계층 및 사 회복지시설 지역 어르신들이 건 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 지 않겠다”며 “보이는 곳에서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나 지역 어려 운 이웃을 위한 봉사에 힘써 지역 사회 복지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홍성군 이상근 의장, 생명나눔 눈길 혈액수급 비상소식에 헌혈 솔선수범… 군민들 참여 충남 홍성군에서 뜻깊은 헌혈 나눔 이 이어져 화제다. “최근 혈액이 전국적으로 부족해 혈액수급에 난항을 겪는 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작은 힘이지만 보태기 위 해 헌혈을 하게 되었습니다.” 홍성군의회 이상근 의장은 지난 11 일 홍성군청 앞에서 개최된 헌혈행사 참여를 위해 헌혈버스에 올라 “혈액 재고량이 2~3일 분이라는 소식을 접 했다”면서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의장은 “혈액사정이 어려워 병 상에서 제때에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더욱더 힘을 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 남 혈액원 주관으로 홍성군청 앞에서 진행된 헌혈행사에는 혈액 수급난항 에 대해 힘을 모으기 위해 홍성군민 51여명이 동참했다.
여주시연합회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학습단체로 현재 65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농가소득 증대, 농업인의 권익보호 및 복리증 진,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 선도적 역 할 등 농촌 선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신안군산림조합은 지난 11일 어려 운 청소년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써 달라며 신안군장학재단에 1000만원 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박일용 조합장은 “어려운 여건 속 에서도 꿋꿋하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지역을 빛내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 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도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장학 사업 에 적극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학재단의 이사장 겸 군수직 을 맡고 있는 고길호 신안군수는 “신 안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기금을 흔 쾌히 기탁하여 주신데 감사함을 전하 고, 신안군장학재단도 미래 신안군을 이끌어갈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 히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장영윤 기자 jangy@sisailbo.com
수십년간 지역사회 위한 봉사한 공무원 지방의 한 공무원이 수십년째 어르 신과 장애우를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 가며 받은 시상금을 또 다시 환원함 으로써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큰칭 찬을 받고있다. 주인공은 경북 경주시청에 근무하 는 권순길씨(50). 지역사회의 아픔을 그냥 넘기지 않는 권씨가 이번에는 경주시청이 연말에 수여하는 공무원 봉사상을 5년쩨 수상하면서 이 또한 복지시설에 기탁해 많은 감동을 주고 있는 권씨는 평소 익혀둔 이발 기술 로 정기적 봉사활동과 함께 주말을 이용해 독거노인 영정사진 제작, 다
문화가정 가족사진 촬영 등 사회 어 두운 곳을 직접 찾아다니는 전도사 역할을 펼치고 있다. 또한 티끌기능봉사회 회장으로 있 으면서 장애우와 비장애우가 함께하 는 통합켐프를 10년 이상 운영하는 등 시간이 날 때마다 회원들과 사랑 나눔을 꾸준히 전개한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0년 ‘제15회 포항MBC 삼일문화대상’ 사 회봉사부문 특별상을 수상하고 받아 시상금 200만원 전액을 사회복지시 설에 기탁해 화제가 되기도한. 권순 길씨는 “봉사활동을 할 때마다 어려
오시덕 충남 공주시장은 13일 오후 2시 종합민원실에서 시장과의 민 원상담의 날을 운영했다.
‘2016년도 주요업무 보고회’ 주재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은 13일 오전 7시30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 리는 ‘2016년도 주요업무 보고회’ 를 주재했다.
‘배려교통문화실천 운동 캠페인’ 참석 최영조 경북 경산시장은 13일 오후 2시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 는 ‘배려교통문화 실천운동 캠페 인’ 에 참석한다.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참석 노박래 충남 서천 군수는 13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교육관에서 열 리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참석 했다.
군정 주요현안사업 추진 보고회 참석 이승율 경북 청도군수는 13일 오후 1시30분 군청1회의실에서 개최한 군정 주요현안사업 추진상황 보고 회에 참석했다.
보문면 주민대표와 간담회 참석 이현준 경북 예천군수는 13일 오전 10시 용궁면, 오후 2시 보문면을 방문해 주민대표와의 간담회에 참 석했다.
인사
운 재정으로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 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며 “적은 금액 이지만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 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경북 김천시 대곡동 소재 힘찬태권 도장 지난 8일 원생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동 주민센터 를 방문 사랑의 라면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한 라면은 아이들이 몇 달 전부터 조금씩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 며 각 가정에서 또는 용돈을 아껴 직 접 사온 것을 가져왔고 그것들이 하 나하나 모이자 라면 9박스(정도)가 되 었다. 김진삼 관장은 “평소 우리 이웃들 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으며 원생들에게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강원 강릉시 ◇4급 승진 △기획예산과장 임용수 △ 경제진흥과장 전규집 △공보관 주영필 △올리픽행 사과장 최성일 ◇5급 승진 △복지정책과 김영희 △ 미래도시과 박명수 △총무과 박상준 △총무과 유 제춘 △체육청소년과 최종율 △교통과 최해규 △ 수도과 최형호 △산림과 최원석 △환경정책과 최 만혁 △도로과 송영국 △정보통신과 김우기 광주 광 산구 ◇4급 승진 △김재희 사회경제과 △송남수 행 정지원과 △정대권 건축행정과 ◇ 5급 승진 △이재 수 문화체육과 △오시광 세무1과 △강원남 회계전 산과 △김양숙 행정지원과 △조선영 행정지원과 △김진학 노인장애인아동과 △정 경 건강증진과 △김재완 도시개발과
부고
‘사랑의 라면’ 전달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시장과의 민원 상담의 날’ 운영
경주시청 근무 권순길씨… 봉사상 시상금도 환원해
김천시 힘찬태권도
한편 이날 헌혈행사에서 만난 이 모씨(39세·남)는 이상근 의장은 지역 의 현안해결을 위해 항상 발로 뛰는 의정을 전개하는 것으로 주민들에 게 정평이 나있는데, 국가적인 현안 에도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은 것 같 다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합리적 인 정책과 대안을 위해 노력하는 스 마트한 홍성군의회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최홍묵 충남 계룡시장은 13일 오 후 2시 엄사면사무소에서 열리는 2016년 연두순방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신안군 청소년 돕는다
“우리의 라면이 사랑이라면” 나눔 배우고 실천하는 아이들
지난 11일 헌혈을 하고 있는 이상근 군의장.
2016 연두순방 행사 참석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산림조합 장학금 기탁
1179부대의 300여명의 군인들이 관내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원창묵 강원 원주시장은 13일 오후 5시 백운아트홀에서 열리는 ‘2016 업무보고회’에 참석했다.
당진시 장기교육 대상 공무원 자발적 봉사활동 나서
여주 대신면 농촌지도자회, 성금 기탁 경기 여주시 대신면 농촌지도자회 는 지난 8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 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대신면에 전달했다. 강응진 회장은 이날 “어려운 이웃 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앞으 로도 여주시 발전과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기봉 면장은 “대신면농촌지 도자회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 리며, 성금은 도움의 손길이 꼭 필요 한 이웃들에게 전달해 드리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신면의 어려운 이 웃들에 대한 관심을 부탁드리고, 대 신면농촌지도자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1962년 조직된 농촌지도자
2016 업무보고회 참석
가르치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배려,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자 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힘을 길러주고자 이러한 기부를 하게 되었 다”고 말했다. 김상원 대곡동장은 지역사회 나눔 에 활동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에게 고
마움을 표시하며 “아이들과 함께 사 랑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 들어 주어 고맙다” 고 감사 인사를 전 했다. 이날 기부한 라면은 관내 저소득 9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 변행수씨 별세, 변상만·상완(한국종합기술㈜ 부사 장, 전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영애·상칠·상순씨 부친상 = 12일, 부천 휴앤유 병원 장례식장 특1호 실, 발인 14일 오전 8시 032-666-0100 ▲ 신동순씨 별세, 이중용(음성 삼성초 교장)씨 모친상 = 11일 오전 4시, 청주성모병원 장례식장 특2호 실, 발인 13일 오전 8시. 043-210-5180 ▲ 천기태(서울대학교 교수)씨 별세, 천정봉(전 팬택 미국사장)·정학(㈜아센더스 대표)·정화(국립산림 과학원 연구사)·서봉(이마건축 대표)씨 부친상, 최영 현(사업)·형옥주(㈜아센더스 이사)·허은하(임곡중 학교 교사)·김희정(김&장법률사무소 차장)씨 시아 버지상 = 10일 오후 5시59분, 서울대학교병원(연 건동) 장례식장 2호(2층), 발인 13일 오전 7시. 010-4935-8240, 02-2072-2011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1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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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오직 청렴하게 하고 행함을 잊지 말라 옛날 소현령(簫縣令)이 선인(仙人) 부구 옹(浮丘翁)에게 고을 다스리는 방법을 물 었다. 부구옹이 말했다. “내게 여섯 자로 된 비결이 있네. 사흘간 재계(齋戒)하고 오면 알려 주지” 사흘 뒤에 찾아가니 세 글자를 알려주었 다. 모두‘염(廉)’자였다. “청렴이 그렇게 중요합니까?” “하나는 재물에, 하나는 여색(女色)에, 나 머지 세 글자는 무엇입니까?” “다시 사흘간 재계하고 오게나” 사흘 뒤에 다시 갔다. “정말 듣고 싶은가? 나머지 세 글자도 염, 염, 염일세” “정말 청렴이 그다지도 중요합니까?” 자네 거기 앉게. “청렴해야 밝아지네, 사물이 실정을 숨 길 수 없게 되지. 청렴해야 위엄이 생기는 법. 백성들이 명을 따르게 된다네. 청렴해 야 강직할 수 있네. 상관이 함부로 하지 못 하게 되지. 이래도 부족한가?” 현령이 벌떡 일어나 두번 절하고 허리띠 에 염 자를 여섯개 써서 즉시 길을 떠났다. 다산이 벗의 아들인 영암 군수 이종영에 게 준 글에 나오는 고사다. 지난 지방선거 때 갖은 방법으로 재물을 긁어모아 집권당의 차기 공천까지 받은 현 직 군수의 비리가 들통 나자 아예 위조여 권으로 외국으로 달아났다 붙들린 사례가 있었다. 아침 신문을 펼칠 때마다 선거를 먹칠하 는 추잡하고 비열한 소식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그때만 해도 도처에 나붙은 지방선거 입후보자들의 사진이 실례의 말 이지만 모두 도둑놈 얼굴 같다는 생각이 들 곤했다. 남의 잘못은 용서 못하던 검사들이 동료 여검사를 비호하고 뇌물과 향응을 당연한
칼럼
배동현 포항 본부장
권리인 듯 받았다는 보도를 접하고 보면 비통하다 못해 허탈하다. “목민자(牧民者)가 백성을 위해 있는 것 인가? 아니면 백성이 목민자를 위해서 있 는 것인가? 백성은 예나 지금이나 고혈과 진액을 짜내 목민자를 살찌우기 위해 있는 것이다. 이제 청렴은 무능과 동의어가 되 었다” 고 다산은 목민관을 한탄했다. 옛말씀에“재앙은 입에서 생기고, 근심 은 눈에서 생기며 병은 마음에서 생기고, 허물은 체면에서 생긴다” 고 말했다. “내면이 부족한 사람은 그 말이 번다하 고, 마음에 주견이 없는 사람은 그 말이 거 칠다.” 다시 말했다. “겸손하고 공손한 사람이 자신을 굽히는 것이 자기에게 무슨 손해가 되겠는가? 사 람들이 모두 기뻐하니 이보다 더 큰 이익 이 없다. 교만한 사람이 포악하게 구는 것이 자기 에게 무슨 보탬이 되겠는가? 사람들이 미 워하니, 이보다 큰 손해가 없다” 또 말했다. “남에게 뻣뻣이 굴면서 남에게는 공손하 라 하고, 남에게 야박하게 하면서 남보고 는 두터이 하라고 한다. 천하에 이런 이치 는 없다. 이를 강요하면 반드시 화가 이른 다”
다시 말했다. “나를 찍는 도끼는 다른 것이 아니다. 바 로 내가 다른 사람을 찍었던 도끼이다. 나 를 치는 몽둥이는 다른 것이 아니다. 바로 내가 남을 때리던 몽둥이다. 바야흐로 남 에게 해를 입힐 때 계책은 교묘하기 짝이 없고, 기미는 비밀스럽지 않음이 없다. 하 지만 잠깐 사이에 도리어 저편이 유리하게 되어, 내가마치 스스로 포박하고 나아가는 형국이 되면, 지혜도 용기도 아무짝에 쓸 데가 없다” 또 말했다. “귀해졌다고 교만을 떨고, 힘 좋다고 제 멋대로 굴며, 늙었다고 힘이 쪽 빠지고, 궁 하다고 초췌해지는 것은 모두 못 배운 사 람이다” 어찌 해야 할까? 그가 말한다. “청렴하되 각박하지 않고, 화합하되 휩 쓸리지 않는 것이다. 엄격하되 잔인하지 않고, 너그럽되 느슨하지 않는다.” 또 말한다. “이름은 뒷날을 기다리고, 이익은 남에 게 미룬다. 세상을 살아감은 나그네처럼 하고, 벼슬에 있는 것은 손님같이”하라고 일렀다. 성대중(成大中·1732~1809)이 한 말이다. 최근 경북지역에서 일어난 노(老) 정객 의 부끄러운 행태을 보면서 오늘을 살아감 에 있어 사람이 답을 몰라서가 아니라 언 제나 행함을 잊어서 탈이 난다고 보면 정 확하다. 요즘 도처에 자신의 분수도 모르고 날뛰 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꼴뚜기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 이 세상에서 가장 보기 싫고 추한 것이 무엇인가. 생각 나름이겠지만 노추(老醜) 가 그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끝이 없는 탐욕과 망상, 식언과 변신, 이 제는 눈 딱 감고 버려야 할 때다.
“너는 아름다운 사람이야” 우리의 백만 불짜리 칭찬 저는‘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여자’ 입니다. 20대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의 늙어 보이는 얼굴 그리고 실명한 한쪽 눈. 조로증에 살이 찌지 않는 희귀병 때문에 남들과는 다른 외모를 갖게 된 미국 26살 여 성의 말이다. 학교에서의 따돌림뿐 만아니라 사회에서 조차도 따돌림을 당하는 자신을 소개하며 진 화 하면서까지 사회적 문제로 대두 되고 있 는 학교 따돌림에 대해 일침을 놓았다. 최근의 따돌림은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 저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한 아 이에게 욕설을 하는 방식의 사이버 왕따, 특 히 여학생들 사이에서 벌어져 가해자와 피해 자가 수없이 반복되는 돌림 왕따 등 여러 형 태로 나타나고 있다. 남이 당하는 걸 보면서도, 그리고 또 내가 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서도 아이들
을 관람한 적이 있다. 전교 1등 모범생인‘이레’ 가 동성애자란 사실이 밝혀져 따돌림을 당하는 데서 이야기 는 출발하여 학교 일진과 함께 동성애의 아 픔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그려내 사회적 편 견과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고발하는 내용 이다. 못생긴 자신의 모습을 흠으로 생각하지 않 고 밖으로 나아가 날개를 펴기 위해 억압받 이민로 는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한 여성 리지 벨라 서산경찰서 동부파출소 경장 스케스와 비슷한 학생의 모습이었다. 높은 세상의 벽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준 이 가해를 계속하는 것은 유행에 민감한 학 그녀들을 통하여, 우리 가정에서부터 아이들 생들로서는 학습의 모습으로 받아들여지거 에게 그들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임을 일깨워 나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것을 아이들이 너 주는 관심을 갖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국민들은 누구 한 사람이라도 학교 무 쉽게 생각하지는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얼마 전 왕따, 입시, 동성애 등 청소년들의 폭력을 목격하게 되면 적극적인 신고를 해야 문제를 다룬 창작 뮤지컬‘바람직한 청소년’ 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독자투고
노사정 대타협 유지 위해 끝까지 최선 다해야 힘겹게 이룬‘9·15 노사정 대타협’ 이 풍전등 화의 위기에 놓였다. 노동계 대표로 노사정 대화 의 틀 안에 남아 있던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지 난 11일 중앙집행위원회(중집)를 열어 대타협 파 기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이미‘일반해고’ 와‘취업규칙 변 경요건 완화’등 정부가 추진하는 양대 지침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면서 정부가 이를 강행할 경우 대타협 파기 등 강경한 투쟁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해온 터였다. 산별 노조들의 대타협 파기 요구가 완강한 데 다 김동만 한노총 위원장도‘대타협 파기 선언’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여 극적인 반전이 없는 한 노사정 대타협이 불과 4개월여 만에 종 언을 고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도“정년 60세 시행으 로 양대 지침 추진을 더는 미룰 수 없게 됐다” 면 서 타협의 여지를 남겨두지 않는 모습이다. 고용 부는 이르면 이달 내에 양대 지침을 확정해 발표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강경 대치가 해소되지 않고 정부와 노동계가 제 갈 길을 가게 되면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는 명약관화하다. 정부가 양대 지침을 밀어붙이고 이에 반대하 는 노동계가 총파업과 반대 시위, 총선에서 여당 의원 낙선 운동 등으로 전면적인 대정부 투쟁에 나서면서 경제가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사회 전 반에 큰 갈등과 혼란이 야기될 우려가 있다. 그렇지 않아도 급증하는 가계 부채와 한계 기 업의 증가 등 국내 불안 요인이 심상찮은 가운데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 경제의 불안, 저유가와 신흥국 위기 등 해외발 악재들이 언제 거대한 쓰 나미로 몰아칠지 모르는 형국이다. 온 나라가 하나로 똘똘 뭉쳐 대응하더라도 돌 파하기가 쉽지 않은 위기가 눈앞에 닥쳐와 있는 데도 정부와 노동계가 극한 대립으로 치닫는다 면 경제의 어려움은 가중될 것이다. 사태의 직접 적인 발단이 된 양대 지침은 일반해고와 취업규 칙 변경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일반해고는 기존의 정리해고와 징계해고 이외 에 성과가 현저히 뒤처지는 근로자 등을 해고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지침은 이에 해당하는 요 건과 절차 등을 규정한다. 또 취업규칙 변경에 관한 지침은 근로자에게 불리한 사규를 도입할 때 노조나 근로자 과반수 동의를 받도록 한 법규를 완화하기 위해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이런 제도의 도입 필요성을 인정한다고 하더 라도 과연 이렇게 중차대한 사안을 국회 입법이 아닌 지침의 형태로 규율하는 것이 합당한지, 또 정부의 주장대로 이런 지침이 없다면 당장 60세 정년 도입과 맞물려 큰 혼란과 기업부담이 초래 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 다는 점을 정부는 가볍게 봐선 안 된다. 또 노동계는 양대지침이 도입되면 기업들이 터 무니없는 취업규칙 변경을 시도할 것이라면서 반 대만 할 것이 아니라 현재 상황이 새로운 제도의 도입을 불가피하게 하는 측면이 있음을 인정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창당 돛 올린 ‘국민의당’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 신당 창당을 추진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이 지난 10일 창당발기인대회를 갖고 창당을 위 한 공식적인 돛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에 한상 진 서울대 명예교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선 출됐고, 신당 당명으로는‘국민의당’ 이 확정됐 다. 1천978명의 창당 발기인에는 안 의원과 김한 길 의원 등 현역 의원 7명이 포함됐다. 신당은 21 일부터 시·도당 창당대회를 연 뒤 내달 2일 중앙 당 창당대회를 개최하며 창당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가칭‘국민의당’ 은 창당 발기취지문에서“미 래를 향한 담대한 변화” 를 선언하며 적대적 공존 의 양당체제 종언과‘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 을 위한 정치’실현을 약속했다. 또 낡은 진보와 수구 보수를 넘어선‘합리적 개혁’ 을 신당이 나 아갈 길로 제시하고, 의제에 따라 진보와 보수의 양 날개를 펴면서 합리적 개혁을 정치의 중심에 세우겠다고 밝혔다. 신당 창준위는“정치를 바꾸 라는 국민의 명령에 동참하면서 새정치의 대장 정에 함께 해 달라” 고 호소했다. 신당 창당 작업은 창당준비위 정식 발족을 계 기로 속력을 더욱 높이게 됐다. 모든 일정이 순조 로우면 당초 목표대로 설 연휴 전까지 새누리당 과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많은 의석을 가진 제3의 신당이 출범하게 된다. 국민의당 출범은 기존의 양당체제에서 3당 체제로의 전환 등 정치권에 적 지 않은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4·13 총선을 앞두고 출범하게 될 신당 의 성패는 아직 불투명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새 로운 정치라는 신당의 지향을 잃지 않으면서 전 국 정당의 기틀을 갖추기 위한 세력화를 놓칠 수 도 없는 현실 사이에서‘두 마리 토끼’ 를 잡기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국민의당이 첫 인재영입 케이스로 호남출신 고위직 5명의 영입을 지난 8일 발표했다가 이 중 비리연루 전력으로 논란을 빚은 3명의 영입을 불 과 2시간 50분 만에 취소한 소동은 이를 상징한 다. 창당 작업중인 안철수 신당이 더불어민주당과 지지율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모습을 보 이는 것은 기존의 정치권에 대한 유권자들의 염 증이 표출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신 당 추진세력이 불변의 상수로 본다면 오판이 될 것이다. 정당의 지지율은 하룻밤 새라도 변할 수 있고, 지지자들도 언제든등을 돌릴 수 있다. 국민의당이 기치로 내건‘담대한 변화’ 를 유권 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구체화하지 못하고, 새 로운 인물과 차별화된 정책을 선보이지 못한다 면 기대는 곧바로 실망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신당이 내놓을 새로운 인물과 구체적인 정강· 정책이 더욱 궁금해지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모호하고 추상적인 정치구호가 아닌 자신들이 내건‘민생을 위한 합리적 개혁’ 에 합당한 인물 과 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주권자인 국민의 판단 을 받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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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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