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134호 2016년1월18일월요일

Page 1

코스피

코스닥

국고채

환율

-21.14P

-4.76P

+0.00P

+1.00P

1,878.87

678.43

1.79

1,215.00

대표전화 1899-8299 Fax : 02)563-3104

2016년 1월 18일 월요일 134호

이란도 국제사회 복귀 ‘핵실험’ 북한만 남았다 유엔 지속적 제재받는 유일 국가로 전락 ‘이란 모델’ 따르라는 국제 압박 거세질듯 지난 16일(현지시간) 이란의 핵 무기 개발 의혹과 관련한 경제·금 융 제재가 풀리면서 이제 국제사회 의 시선이 북한으로 쏠리고 있다. 앞서 쿠바가 미국과의 국교 정상 화를 통해 경제봉쇄 해제 수순을 밟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란의 국제사회 복귀로 북한만 유일한 고 립국가로 남게 됐기 때문이다. 우선 이란의 제재 해제는 북한 에 ‘유엔에서 지속적 제재를 받는 유일한 나라’라는 불명예를 안길 가능성이 매우 크다. 현재 유엔에는 특정 국가(회원

국)를 상대로 ‘상주 전문가’가 활 동하는 제재위원회는 ‘북한제재 위원회’와 ‘이란제재위원회’ 등 2 곳이 있다. 그 중 이란제재위원회 는 이란의 핵합의 이행과 이에 따 른 경제 제재 해제로 사실상 해체 절차에 들어갈 것이 유력하다. 따 라서 유엔에서 특정 국가를 대상 으로 한 제재위원회는 북한제재 위원회만 남게 된다. 핵 비확산 문제로 구성된 북한 제재위원회는 2006년 유엔 결의 에 따라 설치돼 산하에 8명의 전 문가 패널을 두고 있다.

물론 이란이 합의를 어기고 ‘수 상한’ 핵활동을 재개하면 제재가 원상복구되는 ‘스냅백’ 조항이 실 행되지만 현재로서는 당장 그럴 가능성이 높아보이지 않는다. 이란이 지난해 7월 역사적인 핵 협상을 타결하고 반년 만에 합의 조항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성 공적으로 국제사회에 복귀하는 사이 오히려 북한은 지난 6일 자 칭 ‘수소탄’이라며 4차 핵실험을 감행해 스스로를 더욱 고립시키 는 악수를 뒀다. 기습적인 핵실험을 통해 국제 사회의 우려와 비난을 한몸에 받 은 것은 물론 더욱 강력한 추가 제 재를 자초한 것이다.

국내 자동차 2100만대 국민 2.46명당 1대 꼴 증가율 12년만에 최고 2015년 한 해 87만2천대의 자 동차가 늘어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100만대에 육 박했다. 국민 2.46명당 자동차 1대씩을 보유하는 셈이다. 17일 국토교통 부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는 2098만9885대이며 이는 2014년 대비 4.3% 증가했다. 전년대비 자동차 증가율로 따 지면 2003년 4.6% 이후 12년만에 최고치이다. 자동차 수는 1980년 50만대, 1985년 100만대, 1992년 500만 대, 1997년 1천만대를 넘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지난해 고용시장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새로 생긴 일자리를 더 많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의 취 업자 증가 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높은 연봉과 안정성 때문에 한 때 선망의 대상이던 금융보험업 에는 인원 감축 한파가 불어닥 쳤다. 일자리 없이 그냥 쉰다는 사람 도 150만명이나 늘었고 6개월 이 상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도 크게 늘었다. 박근혜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 한 고용률 70% 로드맵 목표치는 또 이루지 못했다. 지난해 늘어난 취업자 33만7천 명 중 여성은 20만5천명이었고 남성은 13만2천명이었다. 작년에 생겨난 일자리 10개 중 6개 이상을 여성을 차지한 셈이 다. 이에 따라 여성 취업자 증가 수 는 2013년부터 3년 연속 남성보 다 많았다.

지난 16일 오전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서 열린 AIIB 개소식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상징 조형물을 제막한 뒤 박수 치며 활짝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女·고령층 고용시장 주도 그냥 쉬는 인구 150만명 구직 단념자 7만명 증가 장기실업자 10만명 돌파

AIIB 공식 개장… 박수치는 시진핑

2013년엔 남성이 18만6천명, 여성이 20만명 늘었고 2014년에 는 남성 취업자가 26만6천명, 여 성이 26만7천명 늘어난 바 있다. 취업자 수를 보면 여전히 남성 이 여성을 압도한다. 지난해 취업자 2593만6천명 중 남성은 1497만1천명으로 여성 (1096만5천명)보다 36.5% 많았다. 고용률도 남성은 71.1%로 여성 의 49.9%보다 훨씬 높았다. 그러나 남녀 취업자 수 격차는 2012년 409만3천명에서 지속적 으로 감소해 지난해에는 400만6 천명으로 줄었다. 고용률 차이도 2011년 22.4%포 인트에서 지난해 21.2%포인트로 쪼그라들었다. 정성미 한국노동연구원 전문위 원은 “만혼 등의 영향으로 핵심 연령층인 30대 중반까지의 여성 고용률이 예전보다 빠르게 늘어 나는 추세”라며 “부부가 맞벌이 하지 않으면 생계가 어려워지는 점도 여성 고용률이 늘어나는 이 유 중 하나”라고 설명한다. 한편 지난해 남성과 여성의 실 업률은 각각 3.7%와 3.6%로 큰 차이가 없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14면

반갑지많은 않은 저유가 장기화땐 수출 신음소리 배럴당 20달러 선까지 내려앉은 국제 유가가 100달러에서 20달러대까지 급락하면서 저유가 한국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를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었다. 저유가가 산유국을 비롯한 신흥국 경제를 어 있다. 최근 유가 하락세는 세계 경제 침체와 겹쳐 신 렵게 하면서 우리나라도 수출 측면에서 악영향 흥국 등 수요를 줄이면서 수출에 절대적으로 의 을 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한국 수출의 58%가 신흥국을 상대로 하고 있 존하는 한국 경제에 새로운 근심거리로 떠올랐 는데, 저유가의 직격탄을 맞은 이들 국가로의 수 다. 과거 저유가는 에너지를 전량 수입해야 하는 출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또 재정수입의 상당 부분을 원유 판매에 의존 한국 경제에 ‘축복’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이젠 긍 정적 효과가 제한적이어 하는 중동 등지의 산유국 서 ‘재앙’이 될 가능성이 들은 심각한 재정난에 직 작년 국제유가 10년만에 최저 면하게 됐고 이는 조선· 우려된다. 2014년 말∼2015년 초 하락 폭은 29년 만에 가장 커 건설·플랜트 등 우리나라 무렵 국제유가 하락 추세 기업들의 주력 수출 분야 올 들어서도 유가 추가 하락 인 조선·건설·플랜트의 가 본격화할 때만 해도 저유가를 한국 경제에 호 수주 감소를 초래했다. 재로 받아들이는 분석이 일반적이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12월 초 기준으로 작 한국은 원유를 전량 수입한다. 따라서 기업 입 년 해외건설 수주액은 약 409억5700만 달러로 장에선 유가가 내리면 공장 가동 등에 필요한 비 전년도 같은 기간의 595억6천만 달러에 비해 용을 아낄 수 있어 유리하다. 31.3%나 급감했다. 또 이로 인해 물건값이 떨어지고, 휘발유·경유 이 가운데 해외건설의 ‘텃밭’으로 불리던 중동 등 가격도 하락하면 가계의 실질 구매력도 커지 지역 수주액은 147억2600만 달러로 무려 52%나 는 만큼 기업과 가계가 소비를 늘려 경기가 좋아 줄었다. 지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2006년 이후 중동지역 수주 금액 중 가장 이런 근거로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은 작년 낮은 수준이다. 초 ‘유가 하락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 저유가로 수익성이 악화된 시추업체들이 줄줄 서에서 국제유가가 연평균 배럴당 49달러까지 이 발주 및 계약을 취소하는 바람에 해운업계는 하락하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0.2%포인트 올 일감이 줄어 선박을 거의 발주하지 않고 있고, 이 라갈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로 인해 조선업계도 큰 타격을 입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그러나 예상을 뛰어넘어 국제유가가 배럴당

지자체 복지시설 ‘낙제’ 민간시설 최고 ‘극과극’ F등급 시설 늘어나 문제 지방자치단체들이 운영하는 복 지시설의 평가 점수가 낙제수준 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간 복지시 설은 최고 수준이어서 큰 대조를 이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양로시 설, 사회복지관, 한부모가족복지 시설 839곳을 대상으로 시설 및 환경, 재정·운영, 프로그램, 서비 스 등을 평가한 결과 평균 88.8점 이었다고 17일 밝혔다. 그러나 운영 주체별로 보면 민 간에서 운영하는 시설은 평균 92.7점으로 ‘A등급’이었지만 지자 체 직영 시설은 평균 57.8점으로 ‘F등급’이었다. 평가 결과 90점 이상으로 A 등 급을 받은 시설은 전체의 72.4% 를 차지했다. 중간 등급인 B, C 등급을 받은 시설은 각각 132곳, 27곳이었으 며 하위 등급인 D, F 등급을 받은 시설은 각각 18곳, 55곳이었다. 문제는 D, F 등급의 시설도 늘 어나 복지시설의 양극화가 심화 하는 모습이란 점이다. 문제는 D, F 등급의 시설도 늘 어나 복지시설의 양극화가 심화 하는 모습이란 점이다. 시설 유형별로는 사회복지관이 91.0점으로 점수가 가장 높았고 신규시설이 많았던 노인복지관 (85.2점)은 가장 낮았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2

종합

2016년 1월 18일 월요일

뉴스브리핑

대통령기록관 ‘세종 시대’ 개막 역대 대통령 기록물의 요람인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이 세종 시에 신축한 새 청사를 열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14일 세종시 다솜로에 있는 대통령기록관에 서 개관식을 열었다. 새 대통령기록관은 2만7998㎡의 부지에 지상 4층과 지하 2층짜 리 연면적 2만5천㎡ 규모로 건설됐다. 유리 재질의 입방체형 외관을 가진 대통령기록관은 ‘기록 산책’을 주제로 주변의 호수공원 및 운수산과 조화를 추구한 건축물이다. 공사비로 총 1094억원이 들었다. 안에는 초대형 스캐너와 비파괴 검사기 등 첨단 장비를 갖춘 보존복원작업장 9곳을 뒀다. 이날 개관한 새 대통령기록관은 역대 대통령 기록물을 안전하게 영구 보존, 후대에 전수하는 시설을 갖췄다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대통령기록관은 또 학생 등 일반인에게 대한민국 역사교육의 장 으로서 역할도 하게 된다. 종전 대통령기록관은 성남에 있는 서울기록관 공간 일부를 활 용했다. 대통령기록관 전시관은 시범운영을 거쳐, 설 명절 이후에 일반에 전면 개방된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警 “수사·기소 분리해야” 수사권독립 의지표명 향후 30년 중점추진 27개 정책과제에 포함… ‘수사권 갈등’ 재현 주목 경찰이 조직의 숙원인 ‘수사권 독립’을 향 후 30년간 중점적으 로 추진할 주요 정책과제로 선정 했다. 수사권 독립 문제는 2011년 6 월 정부 차원의 ‘검·경 수사권 조 정’이 이뤄진 이후 수면 아래로 가 라앉아 있었다. 경찰이 4년여 만에 수사권 독 립 의지를 다시 공개적으로 밝힘 에 따라 경찰과 검찰 사이의 해

묵은 수사권 갈등이 재현될지 주 목된다. 경찰청 새경찰추진단은 이날 오전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 에서 ‘새경찰추진자문위원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경 찰 미래비전 2045’를 확정해 발 표했다. 경찰은 지난해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래전략대학원에 용역을 줘 향

후 30년간 추진할 정책과제를 연 구해왔다. 수사권 독립 부분은 미래비전 의 27개 주요 정책과제 가운데 ‘당당한 법집행력 기반 강화’ 과제 에서 다뤄졌다.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따라 국 민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수사 는 경찰, 기소는 검찰이 담당하도 록 수사와 기소 권한을 완전히 분 리하는 것을 과제로 삼아 추진하

겠다는 것이다. 일반 사건에 대한 수사를 경찰 이 모두 담당하되, 특수한 사건 에 대한 수사나 경찰 수사가 이 뤄진 이후 공소유지를 위한 수사 및 수사지휘는 검찰이 행사하도 록 수사권을 배분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또 구속, 체포, 압수수색 등 강 제처분을 할 수 있는 ‘영장’도 검 찰이 독점한 청구권을 경찰이 확 보할 수 있도록 헌법 개정을 추진 하기로 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계속되는 가뭄… 산불조심기간 앞당겨 운영

중고령자女 저학력자 여가활동 참여 부진

길어진 가뭄에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앞당겨 운영한다. 국민안전처는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림청과 자치단체, 전문 가를 참석시켜 정부합동 봄철 산불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각 기관의 산불 예방대책, 국가기관 헬기통 합지원체계, 자치단체와 관련 기관의 협조체계 등을 확인했다.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은 오는 21일부터 5월 15일까지 운영된 다. 산림청은 가뭄과 건조특보가 장기화 돼 예년의 2월 1일보다 11 일 앞당겨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야간·대형 산불에 대비하기 위해 5개 지방산림청에 특수진화대 10개 단(총 100명)이 시범 운영된다. 자치단체는 농가가 농업 부산물 등 인화물질을 조기에 처리할 수 있도록 파쇄기 임대사업을 추진한다.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해 산림청·소방·경찰·군이 보유한 헬기가 동시에 투입되는 헬기 통합지원체계가 가동된다. 전국 소방관서는 산불 예방 작업에 소방차를 지원하고 등산로 등 에서 산불조심 홍보활동을 벌인다.

복지사각계층 돕는 월 1천원 소액기부 열기 ‘후끈’ 법이나 제도적 보호를 받지 못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을 지원하는 부산 부산진구의 소액기부 열기가 뜨겁다. 부산진구는 지난해 9월부터 한 사람이 매달 1천원씩을 내는 소액 기부운동을 벌인 결과 4개월 만에 후원계좌가 1만2천개를 넘었다 고 오늘 밝혔다.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소액기부운동에 참여한 기부자는 총 2885명이다. 개인을 비롯해 진구의 기업, 식당, 의료기관별로 계좌 다수를 후 원하면서 큰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50계좌 이상을 후원하는 업체 나 기관은 32개에 달한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적은 돈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취지 에 공감해 소액기부운동에 참여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매달 1200만원이 모이는 기부금을 복지사각 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ww.sisailbo.com

등록번호 : 서울 (가) 09959호 (주) 한국언론공보사 발행 / 창간 2014년 3월 3일

발행·편집인 이다혜 / 편집국장 정채두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 273 (에이스트윈타워 2차 907호) 대표전화 1899-8299 / 팩스 02)563-3104 /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02)563-3101 편집부 02)563-3103 / 사회부 02)887-7016 / 정경부 02)563-3102 / 문화부 02)887-7016 구독료 : 1부 800원 / 월 구독료 : 15,000원 / 구독신청 : 02)887-7016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실천합니다.

경찰은 이외에도 △첨단 범죄 예방·검거시스템 구축 △빅데이 터 활용 치안활동 강화 △사물인 터넷을 이용한 치안기능 첨단화 △자율주행 차량 및 무인비행장 치 관리방안 마련 △지역경찰 위 상 재정립 △인사관리의 패러다 임 전환 △범죄 피해자 보호 강화 등을 주요 정책과제로 추진하기 로 했다. 경찰은 미래비전 연구결과를 앞으로 치안 정책의 방향성을 설 정하는데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한편 책자로 만들어 전국 경찰관 서에 배포해 일선 경찰관들과 공 유할 방침이다.

대화 나누는 美대사와 싸이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 주최로 최근 열린 ‘12회 한국이미지상 시상식’에 참석한 마크 리퍼트 주한 사진=연합뉴스 미국대사와 가수 싸이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세종 등 6개 교육청, 어린이집 예산 전액편성 계획 추경 미편성 5곳 점검 나서… 예비비 3천억 선별지원 가능성 있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편성 을 둘러싸고 교육부와 교육청 간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교 육청들이 교육부의 요구에 따라 누리과정 예산을 반영한 추가경 정예산 편성 계획을 내놨다. 여전히 대부분의 교육청에서 예산 편성이 어렵다는 입장이지 만 일부 교육청이 다소나마 진전 된 태도를 보이고 있고 신임 이준 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압박’보다는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18일 예정된 이 부총리 와 교육감들과 만남에서 사태 해 결의 실마리가 풀릴 수 있을지 주 목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대 구, 울산, 대전, 경북, 세종, 충남 등 6개 교육청에서 어린이집 누리 과정 예산 12개월치를 전액 편성 하겠다는 추경예산 편성 계획을 제출했다. 대구는 애초 8개월, 울산은 9개 월, 대전과 경북, 충남은 각각 6개 월씩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을 본예산에 편성했었고 세종은 아예 전액 본액산에 편성하지 않 았다. 세종 외에 역시 어린이집 누리 과정 예산 전액을 편성하지 않았 던 다른 6개 교육청 중 전남은 목 적예비비 3천억원의 일부가 조기

에 지원된다는 조건하에 어린이 집 누리과정 예산 5개월분을 편성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광주와 전북은 어린이 집 누리과정 예산 추가 편성은 여 전히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 고 서울은 국고 지원 등 정부의 추 가 지원 계획이 있으면 검토해보 겠다는 입장을 전달해 사실상 추 경 예산 편성이 어렵다는 태도다. 이밖에 2개월분 어린이집 누리 과정 예산을 편성했던 제주 역시 추가 예산 편성은 불가하다는 입 장을 고수했다. 본예산이 지방의회에서 통과 되지 않아 준예산 상태인 경기와

교육청이 시의회에 재의를 요구 한 인천은 추경 계획을 아직 정 하지 못했고 부산과 강원, 충북, 경남은 추경 계획을 아예 제출하 지 않았다. 교육부는 교육청들이 추경 예 산 계획을 제출함에 따라 목적예 비비 3천억원을 조기에 지원하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결 정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앞서 교육청들이 누 리과정 예산을 전액 편성하는 추 경 예산안을 내놔야 목적예비비 를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혀 전액 편 성 계획을 내놓은 일부 교육청들 에 먼저 목적예비비가 선별 지원 될 가능성도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우리나라 50~60대 중고령자들 중 여성과 저학력과 취업자들의 여가활동 참여가 상대적으로 부 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은퇴전환기 중고령자의 일·여가 현황과 여가증진방안 연구’(책임 연구자 강은나 등) 보고서에 따르 면 휴식이나 TV 시청을 제외한 여 가 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중고령 자는 11.9%에 달했다. 연구는 전국 광역시·중소 도 시의 동(洞) 지역에 거주하는 만 50~69세 중고령자 2508명을 대 상으로 여가 및 근로 활동, 여가 시간, 인식 등을 분석했다. 특히 ‘여가’ 개념은 자유 시간에 단순히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의미있는 활동을 자발 적으로 선택·참여하는 활동(如可) 으로 판단했다. 또 학력이나 근로 활동 여부도 여가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 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본사사령 ▲이 환 命, 편집국 국장 (김포, 강화)

▲임민일 命, 편집국 부국장 (광명, 안양)

▲백 선 命, 편집부 제2사회부 취재부장 (남원, 순창) <2016년 1월 18일자>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18일 월요일

3

美하원 돈줄차단 대북제재법 처리, 3자제재-김정은 책임규명 포함 자금줄 전방위로 옥죄는 ‘세컨더리 보이콧’ 적용 재량권 美 행정부에 부여 대량살상무기·집권층 사치품·자금세탁 등 불법행위 차단… “가장 포괄적 제재안” 정치범수용소 보고서 제출·자금세탁우려 대상국 검토 촉구… 상원도 제재안 준비 미국 하원은 지난 12일(현지시 간) 본회의에서 4차 핵실험을 강 행한 북한에 대해 제재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대북제재법안 (H.R. 757)을 압도적으로 통과시 켰다. 이 법안은 찬성 418표, 반대 2 표로 통과됐다. 법안은 크게 ▲조사·금지행위· 처벌 규정 ▲북한의 인권유린 및 사이버안보 침해행위 제재 ▲북 한정치범 수용소 등 인권증진 조 항에 관한 3개 분야로 구성돼 있 다.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먼저 대북 금융·경제제 재를 강화해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 사이버 공격능력 향상, 북한 지도층 사치품 구입 등에 쓸 수 있 는 달러 등 경화의 획득이 어렵도 록 자금줄을 전방위로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법안은 특히 제재의 범위를 북 한은 물론 북한과 직접 불법거래 를 하거나 북한의 거래를 용이하 게 하는 자 또는 도움을 준 제3국 의 ‘개인’과 ‘단체’ 등으로 확대할 수도 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단체에는 외국 정부 자체는 포함 되지 않지만, 외국 정부의 하부기 관이나 국영기업 등은 포함된다. 다만, 이는 과거 대(對) 이란 제재처럼 포괄적이고 강제적 인 ‘세컨더리 보이콧’(secondary boycott) 조항과는 달리 미 정부에

관련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재량권 을 보장하는 내용이다. 법안은 이와 함께 사이버공간 에서 미국의 국가안보를 침해하 거나 북한 인권유린 행위에 가담 한 개인과 단체들을 처벌할 수 있 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인권유린 및 검열과 관련해선 미 국무부에 북한 정치범수용소 에 대한 보고서를 의회 관련 위원 회에 제출하고, 또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 보고서 검토와 더불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 원장의 책임을 상세히 검토할 것 을 촉구하고 있다. 법안은 이외에 ▲대량살상무기 차단 ▲사치품을 비롯한 북한 정 권 지도층 정조준 ▲자금 세탁·위 폐제작·마약 밀거래 등 각종 불법 행위 추적 차단 ▲사이버 공격 응 징 등 기존 유엔 안보리 결의와 미 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포함된 거의 모든 제재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미 재무부에 이 법안 입법 이 후 180일이 지나기 이전에 북한 을 ‘자금세탁 우려 대상국’으로 지 정할 필요가 있는지를 검토하도 록 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외교 소식통은 “지금까지 나온 미국의 양자 대북제재법안 중 가장 포괄적인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제재 대상을 보면 크 게 ‘의무적 지정 대상’과 ‘재량적 지정 대상’으로 구분되는데 의무 적 지정 대상은 대량살상무기 및 운반수단 확산, 무기 또는 해당 물 질의 수·출입, 사치품 수·출입, 인 권유린, 자금세탁을 포함한 불법 행위 연루자 등이며, 정부 판단에 근거하는 재량적 지정 대상은 각 종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 및 북한의 각종 불법 행위 관여자 등 이다.

美의회, 北에 ‘고강도 채찍’ 미국 의회가 북한을 향해 고강 전망된다. 우선 이 법안이 주 도의 ‘채찍’을 들었다. 북한의 4차 핵실험을 강행한 지 일주일만이 목되는 이유는 지금 까지 미국 의회를 통 다. 미국 하원이 지난 2월 발의된 과한 대북 양자 제재 이후 1년 가까이 계류돼 있던 대 법안 가운데 ‘범위’ 북 제재 강화법안(H.R. 757)을 지 와 ‘내용’이 가장 포 괄적이라는데 있다. 난 12일 통과시킨 것이다. 핵과 미사일 등 북 압도적으로 하원 전체회의 문 턱을 넘은 이 법안은 그 자체로 미 한의 대량살상무기 국 의회의 대북 압박 의지를 상징 (WMD) 제재뿐만 아 니라 ▲사치품 수입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북한이 9·10 공동성명과 유엔 을 비롯한 북한 정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따라 권 지도층의 문제 ▲ 비핵화의 길로 되돌아가기는커 인권유린 ▲자금세 녕, 본격적인 핵무장의 길로 들어 탁과 위조지폐, 마약 서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는 입법 밀거래 등 다양한 불 부 차원의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 법행위 ▲사이버 안 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 침해 등 기존에 워싱턴의 한 핵심 외교소식통 미국의 행정명령과 은 “의회가 핵실험을 한 지 불과 유엔 안보리 결의에 일주일 만에 고강도의 대북 제재 열거된 대북 제재가 법안을 처리했다는데 주목할 필 거의 모두 망라돼 있 요가 있다”며 “이는 그동안 국제 다. 사회의 일치된 경고를 무시하고 특히 북한의 불 지속적으로 핵과 미사일 도발을 법 행위를 어떤 형 해온 북한을 향해 미국 의회가 엄 태로든 지원하거나 중한 경고를 보낸 것”이라고 평가 연계된 제3국의 금 했다. 이는 나아가 대북압박 의지 강력 천명… ‘돈줄 조이기’ 포괄적 재량위임 령을 위반한 한 이번 4차 핵실 1차적 제재 대 북한뿐 아니라 중국에도 압박 효과… 인권유린 · 사이버도 제재 험 이후에도 대 상자와 거래하 북 제재에 미온 는 제3자에 대 적인 기류를 보이는 중국이 더 적 융기관이나 기업도 제재 대상으 해서도 ‘칼’을 들이댈 수 있다는 극적으로 나서라는 암묵적 메시 로 지정하는 ‘세컨더리 보이콧’ 것이다. 지도 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 (secondary boycott)을 적용할 수 보다 세부적으로 법안의 내용 고 있다. 있도록 미국 대통령에게 ‘재량’을 을 들여다보면, 행정부가 지정할 하원의 이 같은 움직임은 상원 부여한 점이 주목된다. 있는 제재대상은 크게 ▲의무적 의 대북제재 강화 기류와 맞물리 바꿔 말해 북한과 직접적인 거 제재 대상과 ▲재량적 제재 대상 면서 버락 오바마 정부의 정책운 래가 없더라도 북한과 관련한 유 으로 분류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용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엔 안보리 결의와 미국의 행정명

“북 4차 핵실험에 미국 대응”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는 미국 하원 레이번빌딩에서 ‘북한 4차 핵실험에 대한 미국의 대응’을 주제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 워싱턴 AP=연합뉴스 난해 2월 대북 제재 강화법안을 발의한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이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발언하는 모습.

로이스 위원장은 전날 하원 본 회의에서 “’깡패 국가’ 북한의 각 종 불법행위를 차단하는 것은 북 한 주민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해 온 고위층에 엄청난 압박이 될 것 이다. 우리가 미 본토에서 조직화 된 범죄를 추적하는 것처럼 김정 은 정권의 불법행위를 끝까지 추

적 차단해야 한다”면서 “돈세탁, 상품 위조 및 밀매, 마약 거래 등 각종 불법행위에 연루된 그 누구 라도 제재를 하는 것이 이번 법안 의 취지”라고 강조했다. 하원과 별개로 상원도 대북 제 재 법안 심사에 본격 착수했다. 현재 상원 외교위에는 지난해

7월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뉴저 지), 린지 그레이엄(공화·사우스 캐롤라이나) 의원이 초당적으로 공동 발의한 법안과 지난해 10월 공화당 대선주자인 마르코 루비 오(플로리다)와 코리 가드너(공 화·콜로라도) 상원 동아태 소위 위원장 등이 공동발의한 법안이

각각 계류돼 있다. 미 의회는 앞으로 상원에서 관 련 법안이 처리된 후 상·하 양원 의 단일안을 만들어 통과시킨 뒤 행정부로 넘길 예정이며, 버락 오 바마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면 공식 발효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4

정치

2016년 1월 18일 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안대희·오세훈, 野 경쟁자로 누구 택하나 安 상대로 전병헌·김한길·추미애·노웅래·이목희 거론 吳, 종로 떠나면 박영선·김한길 대항마로 나설 가능성 부산 해운대 출마를 타진해왔 던 안대희 전 대법관이 새누리당 의‘험지 출마’요구에 화답해 서 울의 야당 의원 지역구로 자리를 옮기기로 하면서 20대 총선에서 야당 어느 후보와 맞설지 벌써부 터 대진표에 관심이 쏠린다. 안 전 대법관과 함께‘험지 출 마’요구를 받았던 오세훈 전 서 울시장도 종로 출마를 접고 야당 강세 지역으로 발길을 돌린다면

“사이버 선거법 위반 안돼”

서울 지역의 총선 판도 자체가 요 동칠 수 있어 오 전 시장에 대한 새누리당의 전략적 배치가 주목 된다. 김무성 대표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안 전 대법관은 (출마 지역을) 본인이 결정하기로 했다” 면서“오 전 시장은 가능하 면 이번 주에 (출마지역을) 결정하 겠다” 고 말했다. 안 전 대법관은 이날 오후 부산으로 내려가 고민

한 뒤 이르면 주말께 최종 출마지 역을 밝힐 예정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안 전 대법관 의 출마가 유력하게 검토되는 지 역은 서울 동작갑과 광진갑, 광집 을, 마포갑 등이다. 동작갑은 한때 새누리당 서청 원 최고위원의 지역구였으나 지 금은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전병헌 의원이 내리 3선을 한 지 역으로 전통적으로 야세가 강한

곳이다. 대법관 출신에‘강골 검사’ 로 국민적 인기가 높은 안 전 대법관 이라도 현실정치에 뛰어들어 선 거를 치르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 에 정치판에서 30년간 잔뼈가 굵 은 전 의원을 맞상대하기는 만만 치않다. 다만, 바로 옆 동작을에서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이 뛰고 있 기 때문에 두 사람을 묶어‘동작 권 벨트’ 를 만든다면 시너지 효과 를 기대할 수도 있다는 게 당 일각 의 분석이다. 나 의원도 안 전 대법관과 마찬 가지로 법조인 출신이어서 새누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사이버공정선거지원단원들이 비방·흑색선전 및 불법 여론조사결과 공표 등 사진=연합뉴스 사이버상의 선거법 위반행위를 단속하며 손으로 엑스 표시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리당 입장에서는 이미지 메이킹 에도 유리하다. 선거 경험이 없는 안 전 대법관 은 3선인 나 의원의 도움을 받고, 나 의원으로서도 잠재적 차기 대 권주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안 전 대법관의 정치적 위상과 이미 지를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 다. 광진갑에는 안철수 의원이 주 도하는‘국민의당’ (가칭)으로 자 리를 옮긴 김한길 의원이, 광진을 은 더민주 추미애 최고위원이 버 티고 있다. 김 의원은 4선에 야당대표까지 지냈고, 추 의원은 광진을에서만 내리 4선을 했기 때문에 두 지역 모두 새누리당으로서는 험지 중 험지다. 안 전 대법관이 김 의원과 맞붙 는다면 광진갑이 20대 총선 최대 격전지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 다. 더민주 노웅래 의원의 지역구 인 마포갑은 안 전 대법관이 숭문 중학교를 나왔다는 인연 때문에 고려대상으로 오르내린다. 이 지역은 17대 때 노 의원이 깃발을 꽂았지만 18대 때는 새누 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강승규 의원이 탈환했다가 19대때 다시 뺏긴 지역으로 새누리당으로서는 재탈환 대상 중 한 곳이다. 일각에서는 더민주 정책위의장 인 이목희 의원의 지역구 금천도 거론된다. 오 전 시장의 경우 여전히‘종 로만한 험지가 없다’ 는 입장이 강 하지만, 더민주 박영선 의원의 지 역구인 구로을 배치론이 나온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더민주 ‘1일 1건’ 영입인사 발표… 하정열·박희승

인천공항 공항운영센터 방문한 김정훈 정책위의장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최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공항운영센터를 방문, 회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민생119본부’ 관계자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한 김 정책위의장 등은 이날 지난 3일 발생한 수화물 사고와 관련, 수하물 처리시스템을 점검하고 재발방지대책 등 사진=연합뉴스 을 모색했다.

與, 내달말까지 후보 경선 마무리 상임전국위, 공천룰 관련 당헌·당규 개정안 처리 총선 일정표 ‘가닥’… 내주 총선기획단 구성 새누리당은 올해 4·13 총선 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될 예 의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 정이었으나 불참자가 많아 미뤄 을 다음달말까지 마무리하고 오 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달 중에 공천관리위원 는 3월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회가 최고위 의결을 거쳐 구성 출범시키기로 했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최근 국회 되면 지역구 출마 후보자 공고 에서 열린 제7차 상임전국위원 및 공모 절차가 진행되고 구체 회에서 제20대 총선에 대비한 적인 공천 심사기준 및 경선 방 당내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식 등도 결정된다. 이후 이르면 보고하면서 이런 내용의‘총선 다음달말까지 지역구 후보자 경 선을 통해 최종 출마자가 확정 일정표’ 를 설명했다. 우선 당 지도부는 이번주초 된다. 황 사무총장은“현행 규정상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 전략의 ‘밑그림’ 을 그릴 총선기획단 구 선거일 45일전인 2월 28일까지 성안을 의결한다. 기획단은 총선 지역구 후보자의 경선을 마무 기본 전략과 슬로건, 홍보 대책 리해야 하지만 세부적인 사항은 등을 마련하는 동시에 선거 전 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 이라면서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의를 거쳐 확정될 것”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클린공천지원단도 구성해 역 이미 발족한 총선공약개발단과 사상 가장 깨끗한 공천을 진행 한다는 방침” 이라고 말했다. 함께 공약 전략도 마련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총선기획단 구성안은 애초 이

군 장성·부장판사 출신… 文 “합리적 보수인사 영입으로 당 확장” 하정열(65) 한국안보통일연구 원장과 박희승(53·사법연수원 18기) 전 수원지방법원 안양지 원장이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외부 영입인사 9·10호로 입당 했다. 문재인 대표는 안철수 의원이 당을 떠난 이후 이어지는 탈당 흐름에 대응하고자 새로운 인사 를 대거 영입하고 있으며 최근 에는 하루 한 명꼴로 발표하고 있다. 전북 정읍 출신인 하 연구 원장은 37년을 육군에서 복무한 예비역 소장으로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의 국방비서관을 역임했

다. 야전 부대와 청와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등 지휘부를 두루 거치고 북한대학원에서 북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에 이어 2번째 외교·안보 전문가다. 하 연구원장은 이날 국회 당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입당 기자 회견에서“평화를 지키는 일은 국방 고유의 임무이지만 평화 를 만드는 일은 정치의 몫” 이라 며“더불어민주당이 안보정당으 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앞장서 노 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문제를 대한민

국의 국가이익에 맞게 대응해야 한다” 며“국민의 안전과 군의 자 부심을 위해 이 문제의 해법을 찾고 싶다” 고 덧붙였다. 정읍에서 출마할 생각이 있느 냐는 질문에는“생각하고 있고 당과 협조해서 그 방향으로 결 정했다” 고 밝혔다. 정읍은 안철 수 신당에 합류한 유성엽 의원 의 지역구다. 전북 남원 출신인 박 전 지원 장은 1992년 임관 후 24년 동안 판사로 재직하고 지난해 말 퇴 직, 개업이나 법무법인 대신 입 당을 선택했다. 박 전 지원장은

“정치적 상황으로 선거 연기 헌정사에 있어선 안될 일” 安 ‘총선 연기론’ 사실상 반대 표명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기자회견에서 박희승 (왼쪽) 전 수원지법 안양지원장과 하정열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에게 입당원서를 받은 뒤 환영의 말을 하고 있다.

입당 인사말에서“경제적으로 득이 되는 길보다는 그동안 국 민에게 받은 혜택을 다시 국민

께 돌려 드리는 길을 택하고 싶 다” 고 밝혔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 주도로 추 진되는‘국민의당’창당준비위 의 총선 연기 검토 제안에 대해 “선거라는게 우리 대의민주주 의를 지키는 근간인데, 정치적 상황 때문에 선거가 연기된다는 것은 헌정(사)에서 있어선 안되 는 일” 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최근 국회에서 기

자들과 만나“정치권이 해야 할 일을 정치권의 잘못 때문에 그 것을 국민에게 전가시켜선 안된 다” 며 총선 연기론에 대한 부정 적 입장을 밝혔다. 앞서 그는 전 날 국민의당측이 총선 연기론을 제안한 직후에는“워낙 뜻밖의 주장이니 좀 살펴봐야겠다” 며 구체적 답변을 유보한 바 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18일 월요일

安 ‘총선연기론’ 논란… ‘법 위반 vs 신인 기회’ 새누리 “창당 시기 쫓겨서 주장”·더민주 “고의적 양비론” 安측 “무법적 상황 바로 잡아야”… 추가 구상은 안 내놓아 안철수 의원측의‘국민의당’(가 칭) 창당준비위원회가 출범후 첫 카드로 총선연기론을 꺼내들면서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당은 전날에 이어 14일 에도 선거구가 실종된 현 상태를 ‘무법적 상황’이라고 규정하고 “정치신인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 공해야 한다” 며 총선 연기 제안을 거듭 주장했으나 새누리당과 더 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는 총선 연기는“또다른 법위반” “무책임 한 주장” 이라며 비판했다. 국민의당은 총선연기를 구체화 하기 위한 추가 안을 내놓지 않았

나란히 앉은 정의화와 김무성

으며 내부에서조차 총선연기가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 회의론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당 의 총선연기 제안에 대해“국회 임기만료 전 50일 이후 첫 번째 수요일에 총선을 치르도록 선거 법에 규정돼 있다” 며“선거일 변 경은 또다른 법 위반” 이라고 지적 했다. 특히 황 총장은“(국민의당 측이) 국민 선택권과 참신한 정치 신인의 출마보장을 명분으로 내 세웠지만 창당 시기에 쫓겨서 총 선 연기를 주장하는 것은 아니어

야 한다” 고 꼬집었다. 창당과 총 선준비를 병행해며 시간과의 싸 움을 벌이는 국민의당측이 총선 준비 시간을 벌기 위해 제안한 것 이라는 의미가 다분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선거라는 게 우리 대의민주주의를 지키는 근간인 데, 정치적 상황 때문에 선거가 연 기된다는 것은 헌정(사)에서 있어 선 안되는 일” 이라고 못박았다.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TBS 라디오‘열린아침 김만흠입 니다’ 와의 인터뷰에서“예비후보 들이 제대로 등록도 못하는 상황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

을 우려한 것이겠지만 그렇다고 선거를 연기하자는 것은 무책임 하다” 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민의당이 선거구획정 이 늦어지는 책임을 양당에 돌린 데 대해“선거구 획정 협상의 지 연은 새누리당의 고집 탓” 이라면

정의화 국회의장(왼쪽)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최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주민자치 실질화 대토론회에서 나란히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거대 양당 체제 탓이라고 하 는 것은 자기 당 입지만 생각한 고 의적 양비론” 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당측은 총선 일정을 연 기해 국민의 선택권과 정치신인 의 동등한 선거운동 기회를 보장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민의당 창준위 관계자는 선 관위가 예비후보 등록을 재개하 고 선거운동을 계속 허용키로 한 데 대해“국회가 선관위에 불법을 요구하고 선관위가 그것을 따른 것 아니냐” 며“이 같은 무법적 상 황을 바로 잡고 제대로 된 선거를 치르기 위해 총선 연기가 불가피 하다” 고 말했다. 국민의당측은 또“우리야 최근 추세로 볼 때 총선이 연기돼서 좋 을 게 없다. 유불리를 떠난 대의 에 따른 결단” 이라면서 시간벌기 용 제안이라는 새누리당의 주장 을 반박했다. 안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총선연기론에 대해“선거 에만 집착해선 안 된다” 고 비판한 데 대해“기득권에 집착하고 있 다” 고 반박했다. 하지만 국민의당 측도 전날 총선 연기 주장에 이어 이날 이와 관련된 추가 구상이나 안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5

의정브리핑

“현장 목소리 듣겠다” 홍준표 도의회와 ‘소통 행보’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새해 들어 도의회와 소통 행보에 나서 눈길 을 끈다. 경남도는 홍 지사가 지난 11일 도의회 의장단 간담회를 시작으로 상임위원회별로 만나는 등 도의회와 적극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고 최근 소개했다. 지난 12일 농해양수산위, 13일 기획행정위에 이어 18일 경제환경 위, 25일 문화복지위, 26일 건설소방위, 28일 교육위원회와 만난다. 홍 지사는 도의원들과 만나“도정 운영 과정에서 일선 시·군 여 론 수렴이 매우 중요하다” 며“그런 지역여론은 도의원들이 가장 많 이 알고 있기 때문에 도와 일선 시·군 간 소통은 도의회 의견을 수 렴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그는“앞으로 도의원들이 지역여론을 가감 없이 전달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해달라” 며“도정 주요 정책 결정 때 도의원 의견 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 고 약속했다. 홍 지사는 지난해 7월에도 재선 1주년을 맞이해 상임위별로 간담 회를 열어 도정 협력과 조언을 구한 바 있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교사 잡무 줄어들까’ 전북도의회 공문서 감축 전북 교사들의 허리를 휘게 했던 불필요한 공문서 작성이나 잡무 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전북도의회가 최근 일선 학교의 교원업무 정상화를 위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했기 때문이다. 도교육위원회의‘전북도 교육청 공문서 감축에 관한 조례안’ 이 그것이다. 일선 교사들이 공문서 처리 업무에 따른 수업준비 피해 등을 예방 하고 단순 홍보 공문 등을 억제하려는 취지다. 결국, 교사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자는 뜻에서 이 조례 는 탄생했다. 조례는 부서의 장을 문서통제관으로 지정해 공문서 억 제, 부서와 개인별 공문 생산 건수 분기별 공개 의무, 부서평가를 반 영하는‘공문서 감축평가제’ 시행, 불필요한 공문 접수 때 이를 신고 하는 신고센터 운영 등이 뼈대다. 특히 조례는 교육감이 공문서 감축을 위해 업무관리시스템·공문 서보고간소화·자료집계시스템·공문서 불편신고제 등을 활용해 공 문서 총량제를 시행하도록 했다. 또 감축 추진에 따른 부작용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축 목표를 2년마다 설정·추진토록 명시했다. 도교육위는 이 조례 제정에 앞서 지난해 3∼11월 전북도교육청의 공문서 유통량을 수집·분석했으며 이를 토대로 일선 학교 교원·행 정공무원 등과 함께 수차례 토론회와 간담회, 공청회를 했다. 양용모 도의회 교육위원장은“김승환 도교육감이 교원업무경감 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으나 학교 현장의 체감도는 여전히 낮은 실 정이다” 며“이 조례가 일선 교사의 잡무나 불필요한 공문서를 줄이 는데 실질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복지부 ‘청년수당’ 통과 서울시의회 대법원에 제소 서울시, 혼란 막기 위해 예산안 집행정지도 신청 보건복지부가 청년활동지원 사업 예산안에 대한 재의 요구 에 불응한 서울시의회를 대법원 에 제소했다. 복지부는 최근“서울시가 예 산안에 대한 재의 요구 지시에 불응해 계획대로 서울시의회에 대해‘예산안의결 무효 확인 청 구 소(訴)’ 를 제기했다” 며“본안 소송에 대한 실효성 확보와 위 법한 예산집행으로 예기되는 혼 란을 막기 위해 예산안에 대한

집행정지결정도 신청했다” 고밝 혔다. 복지부 관계자는“서울시의 청년수당은 사회보장사업에 해 당하므로 사회보장기본법에 따 라 보건복지부장관과 사전협의 를 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며“이는 지자체가 신설·변경 사회보장제도에 대해 중앙정부 와 사전에 협의하도록 한 사회 보장기본법을 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의 청년수당

제도는 정기 소득이 없는 미취 업자이면서 사회활동 의지를 갖 춘 청년 3천여명에게 최장 6개 월간 교육비와 교통비, 식비 등 월 50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내

용으로 한다. 사회보장기본법은 지방자치단체가 사회보장제도 를 신설하거나 변경할 때 타당 성, 기존 제도와의 관계, 사회보 장 전달체계에 미치는 영향, 운

영 방안 등에 대해 복지부장관 과‘협의’ 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는 청년수당이 사회보장제도가 아닌 만큼 이 제도의 적용 대상이 아니라며 협의를 거부해 복지부와 갈등을 빚어왔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뒤늦게 이 사업에 대한 협의요청서를 복지부에 제출했지만 이미 그전 인 작년 연말 서울시의회가 청 년수당 제도가 반영된 예산안을 통과시킨 뒤였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전북도의회 의장·행자위장 보궐선거 25일 시행 4·13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의원직을 사직하는 전북도의회 의장 과 행정자치원장 보궐선거가 오는 25일 치러진다. 이번 보궐선거에 서 새로 선출된 의장·행자위장 임기는 제10대 의회 의장단의 잔여 임기와 마찬가지로 6월 말까지 5개월 남짓이다. 김광수 도의장과 김연근 행자위장은 최근 열린 도의회 임시회에 서 신상발언을 통해“지방자치의 경험을 살려 지역발전에 온 힘을 기울이고자 정든 의회를 떠난다” 고 밝혔다. 김 의장은 전주 완산갑에, 김 위원장은 익산을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이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면 22일까지 의장과 행자위장을 희망하는 의원들로부터 정견 발표 신청서를 받 은 뒤 25일 보궐선거를 치를 계획이다.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는 의장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 원 과반수의 득표로 결정된다. 행자위원장은 소속 상임위에서 선출한다. 3선 혹은 최고령의 이 상현(남원1), 조병서(부안2), 강병진(69·김제2) 의원 등이 의장 후보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로 거론된다.


6

사회Ⅰ

2016년 1월 18일 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유라시아 가족여행 1년… 삶이 달라졌어요”

직능원 분석… “전공일치 취직자가 임금 더 높아”

‘빼빼가족’ 아버지 베스트셀러 작가 변신… 자녀들은 ‘행복한 일탈’ 한창 공부해야 할 고3 딸과 고2· 중3 아들 등 자녀를 데리고 1년간 세계여행을 떠날 부모가 있을까. ‘빼빼가족’으로 알려진 최동익 (53)·박미진(48)씨 부부는 이미 그 런 경험을 했다. 최씨 가족(울산시 울주군)은 2013년 6월 3일 울산 간절곶을 출 발해 2014년 5월 16일까지 348일 간, 12년된 25인승 중고버스를 타 고 유라시아 25개국, 163개 도시, 5만여 ㎞를 여행했다. 아시아 대륙의 동쪽 끝 간절곶 에서 출발해 서유럽 끝 포르투갈 호카곶(Cabo da Roca)을 돌아 귀 환한 것이다. 이 위험하고 무모(?)한 여행에 서 돌아온 지 1년 6개월. 이 가족 은 또다른 일탈을 꿈꾸고 있다. 최씨는 부인과 자녀의 도움을

받아 여행기록과 소감을 1년간 집 필한 끝에 2015년 6월 여행 에세 이집 ‘빼빼가족, 버스 몰고 세계여 행’을 발간했다. 책은 지난해 7월 온오프라인 서 점에서 월간 베스트셀러에 올랐 다. 최씨는 “먹고 살 길이 막막했 는데 책이 많이 팔려 기분이 좋 다”며 “그 보다 여행을 통해 ‘진짜 아버지’가 된 것이 더 기쁘다”고 자랑스러워 했다. 또 “가족의 소중함을 알리고, 아이들이 존경하는 아버지가 되 고 싶어 여행을 다녀왔다”며 “아 이들이 공부할 나이지만 이때가 아니면 가족이 긴 시간 함께 여행 하는 것은 평생 불가능할 것이라 여겼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공교육에 대해 95%는 공감하고 5%는 공감하지

않는다”면서 “그 5%를 부모가 할 수 있다고 판단해 여행에 도전했 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은 자립심과 세상에 맞 설 수 있는 맷집을 키웠다. 큰딸 다윤(22)씨는 여행 중 유 라시아 전체를 찍은 동영상을 편 집하고 있다. 여행 경험을 정리한 동영상을 무기로 수도권 대학 수 시입학에 도전할 계획이다. 다윤씨는 현재 대학 3학년이 되 어야할 나이지만 여행 후 삶에 대 한 여유가 생겼다. 아들 진영(20)씨도 또래와 다른 길을 걷고 있다. 고졸 검정고시를 통과하고 가족 여행을 다녀온 진영씨는 여행 후 자신의 5개년 계획을 세웠다. 1년 마다 다른 직업을 체험한 뒤 적성 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거나 대학

유라시아 가족 버스여행 개척자인 ‘빼빼가족’이 2014년 유럽의 서쪽 끝 포르투갈 호카곶에 사진=연합뉴스 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 진학해 공부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1년은 여행 중 맛본 세 계 각국의 피자에 빠져 피자가게 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피자 만드 는 법을 배웠다. 올해에는 중앙아시아에서 반했 던 말에 대해 배울 계획이다. 말을 조련·관리하는 방법을 배워 마필 관리사 자격증을 딸 작정이다. 아이들은 집에 오거나 나갈 때

계약 창작곡 저작권 거래 가능”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문에 ‘보통’, ‘잘맞음’, ‘매우 잘 맞음’으로 응답한 경우를 ‘전공 일치 취업’으로 봤다. 4년제 대졸과 전문대졸의 전 공 일치 취업자 평균 임금은 각 각 222만원, 187만원으로 전공 불일치 취업자 임금(4년제 206 만원, 전문대졸 178만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계열별 전공 일치 취업률의 경우 4년제 대학의 경우 의약 (90.3%), 교육(89.4%), 공학 (77.1%) 등은 높은 반면 인문 (62.2%), 자연(66.5%) 계열은 낮았다. 전문대도 교육(87.7%), 의약 (87.6%), 공학(69.8%)의 전공 일 치 취업률이 높았고 인문계는 47.2%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교육청 직위해제·경찰 불구속 입건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기간제교사 채용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 수수)로 공주 한 중학교 교장 이모(6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4년 부터 최근까지 기간제 교사 채용 대가 등으로 3차례에 걸쳐 교사들 로부터 9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 고 있다. 이씨는 또 2013년 10월부터 최 근까지 학교 물품을 구매하면서

대법 “창작곡 저작권은 음악감독이 보유” 판단했다. 음저협은 2심에서 저작권 신탁 계약 약관을 제시하며 음악감독 이 영화제작사와 직접 계약에 따 라 공급한 창작곡의 저작권을 주 장했다. 약관에는 ‘저작자가 현재 소유 했거나 장차 취득하는 저작권을 수탁자에게 이전한다’고 돼있다. 그러나 2심은 음저협이 저작권 신탁을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하 지 않았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저 작권법은 저작재산권의 양도나 처분제한을 등록하지 않으면 제3 자에게 권리를 주장할 수 없도록 했다. 대법원도 하급심 판단을 받아 들였다. 대법원은 “창작곡이 영화에 사 용될 목적으로 새롭게 창작됐다 는 본질적 특성에 비춰볼 때 저작 자의 허락이 있는 것으로 봐야한 다”며 또 기성곡의 경우 음악의 ‘영상화’를 허락했다면 영화제작 뿐만 아니라 공개상영도 가능한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판단이 유지됐다. 대법원은 “특약이 없는 한 음저 협이 해당 음악을 영화에 사용하 도록 허락함으로써 공연까지 허락 한 것이라 영화관의 공연권 침해 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부모에게 90도 ‘폴더 인사’를 한다. 최씨는 “1년간 4평 남짓한 버 스에 갇혀 지낸 가족여행이 서로 참기, 배려하기, 존경하기를 가르 친 것 같다”며 “버스가 고장 나거 나, 길을 잃는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하고 기쁠 때 함께 웃으며 배 려와 여유를 배웠다”고 의미를 부 여했다.

대졸 취업자 가운데 30% 가 까이가 대학 때 전공과 맞지 않 는 일을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 가 나왔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한국 고용정보원의 ‘대학졸업자 직 업 이동 경로조사’ 자료를 바탕 으로 분석한 결과 대졸 취업자 의 전공 일치 취업률이 72.6% 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반대로 27.4%는 전공과 맞지 않는 곳에 취직했다는 얘기다. 이 조사는 2012학년도 4년 제 대학 졸업생 1만2708명, 전 문대 졸업생 5542명 등 총 1만 8250명을 대상으로 졸업 후 약 20개월이 지난 2013년 하반기 에 실시한 것이다. ‘현재 일자리가 전공과 어느 정도 맞다고 생각하느냐’는 질

기간제교사로부터 ‘채용 대가’ 금품 받은 교장

“영화음악 감독, 제작사와 직접

영화음악 감독이 저작권 단체 를 거치지 않고 영화제작사와 직 접 계약해 창작곡 저작권을 넘길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저작권 단체들은 신탁계약에 따라 영화음악 창작과 동시에 저 작권을 양도받는다며 이런 직접 계약은 무효라고 주장해왔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 관)는 17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음저협)가 복합상영관을 운영하 는 CJ CGV를 상대로 “영화음악 공연사용료 15억38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 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음저협은 2010년부터 영화 제작 때 이용계약과 별도로 영화음악 공연료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영 화 상영이 저작권법상 ‘공연’에 해 당하기 때문에 영화를 틀 때마다 저작권 사용료를 내라는 것이다. 영화계는 영화음악 이용계약 에 제작뿐만 아니라 상영까지 포 함된다며 반발했다. 음저협은 2010년 10월부터 2012년 3월까 지 CGV가 상영한 한국영화 36편 의 영화음악 사용료를 지급하라 며 소송을 냈다. 1심은 “영화 제작 목적은 상영 이고 음악저작물 이용계약의 동 기는 영화를 제작해 상영관들에 공급하는 것”이라며 애초 이용계 약에 공개상영까지 포함된다고

대졸 취업자 30% 직업과 전공 달라

12차례에 걸쳐 자신의 물건 416 만원어치를 구매한 혐의(업무상 횡령)도 받고 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횡령 혐의 는 인정하면서도 뇌물 수수 혐의 에 대해서는 “기간제교사가 선의 로 준 것”이라며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충남교육청은 이 씨에 대한 감찰조사에 착수해 직 위 해제하는 한편 징계위원회를 열어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렸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씨에 대한

혐의가 인정돼 감사위원회에서 중징계 처분했다”며 “법원 판결 에서 추가 혐의가 나오면 추가 징 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교조 충남세종지 부는 “충남교육청이 사건을 축소 하기 위해 형식적 징계위원회를 거쳐 이 문제를 덮고 넘어가려 한 다”며 “당사자를 철저히 재조사 하고 그에 따른 마땅한 징계를 내 리거나 형사처벌이 마무리될 때 까지 직위해체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구급대원이 구하러 오자 ‘화풀이 폭행’ 사흘에 한 번꼴 매 맞는 소방관들 비애

90도 넘어 100도를 향하여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 세워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의 ‘희망 2016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90.2도를 가리키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까지 사 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액은 3093억원을 기록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캠페인에서 사진=연합뉴스 목표액을 3430억원으로 잡고 이달 말까지 모금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추운 겨울에도 시민을 구하려 고 자신의 몸을 던지는 119구급 대원들을 폭행하는 사고가 끊이 지 않고 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자신을 구 하러 온 구급대원을 수차례 폭행 하고 구급 장비를 파손한 혐의(상 해·공용물건손상·소방기본법 위 반)로 송모(47)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10 일 오전 2시40분께 서울 왕십리 역 인근에서 119구급차에 탄 뒤 구급대원 박모(36)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전치 2주의 뇌진탕 등 상해를 입게 했다. 조사 결과 건설 현장 근로자로

일하는 송씨는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하자 소주 2병을 마셔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술에 취한 채 길을 가던 송씨가 넘어져 안면에 피를 흘리자 지나 가던 시민이 119에 신고해 구급 차가 현장에 도착했다. 송씨는 구 급차에 타자 자신을 구하러 온 박 씨를 폭행했다. 경찰 조사에서 송씨는 “임금을 받지 못한 화풀이로 때렸다”고 진 술했다. 폭력 전과 21범인 그는 술에 취 해 가족과 이웃은 물론 경찰에게 도 폭력을 휘두른 전형적인 ‘주폭’ 이었다. 그는 지난해 10월에도 운 전자를 폭행해 징역 6월에 집행유

예 1년을 선고받았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전남 목 포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입원실 이 없어 다른 병원으로 옮기기를 권유하는 구급대원의 다리를 수 차례 걷어찬 A(52)씨가 불구속 입 건됐다. 지난해 10월에도 경기 양주에 서 자신을 도우러 온 여성 구급대 원을 술에 취해 별다른 이유 없 이 때려 얼굴에 멍이 들게 한 오모 (56)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11년부 터 지난해 6월까지 구급대원을 포 함해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이 폭 행을 당한 경우는 총 538건에 달 했다. 사흘에 한 번꼴로 구조 요청 자에게 되레 매를 맞는 셈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7

2016년 1월 18일 월요일

“벌레 든 과자”… 제조사 보고 기한 완화 논란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6년 1월 18일 (월) 서울

식약처, 오인신고 많아 ‘1일→3일로’ 기한 연장 소비자단체 “문제 제품 신속 조치 어려워진다” 식품 제조회사는 생산 제품에 이물질이 있다는 소비자 신고가 들어오면 하루 안에 당국에 보고 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보상금을 노린 허 위 신고가 늘어나자 식품 제조사 의 보고기한이 3일로 연장됐다. 문제는 식품에 진짜 문제가 있 을 경우 보고가 늦어지면 소비자

꽁꽁 언 얼음분수대

들이 피해를 볼 수 있어 논란이 되 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보고 대 상 이물의 범위와 조사·절차 등에 관한 규정’ 고시를 개정해 소비자 가 식품에 이물질이 있다고 신고 한 경우 제조사의 보고 의무 기한 을 ‘확인 시점부터 다음날까지’에 서 ‘확인한 날을 포함해 3일 이내’

로 연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물질 발견시 회수 등의 신속 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사실상 즉 시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이 물질과 해당 제품(사진, 동영상 등 포함)을 보고하도록 했던 것을 소비자 신고 후 3일 이내에만 보 고하면 되도록 늦춘 것이다. 식약처는 “현재는 보고 기한이 짧아 영업자가 이물질인지 여부 를 정확히 확인도 하기 전에 우선 보고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 생했다”며 “이물질 오인 신고를

강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강원 춘천시 봉의산 인근 호텔 분수대가 꽁꽁 얼어붙어 있다.

“화가 나서…” 8층서 대로로 1kg 돌 투척 제2의 ‘캣맘’ 사건으로 이어질 뻔한 충동 범죄 A(39)씨는 세상 모든 것에 화가 났지만 스스로 삭히지 못했다. 시도때도없이 ‘욱’하고 치밀어 오르는 이유 모를 충동도 조절되 지 않았다. A씨는 스스로 분노조절장애를 앓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의사를 찾아 치료를 받으려는 시도는 하 지 않았다. 대신 할 일이 없는 주 말이면 광주 북구의 삼각산에 올 랐다. A씨는 손바닥 안에 꽉 들어찰 만한 크기의 단단한 돌을 움켜쥐 고 산에서 내려와 자신이 예전에 살았던 북구 문흥동의 한 상가 건 물을 찾아갔다. 잠겨 있지 않은 8층 옥상에 다 다른 A씨는 토요일 시민을 향해

돌을 던졌다. 초록색 신호등을 기 다리던 시민의 발치와 과일을 팔 던 상인의 눈앞에 지름 15㎝, 무 게 1㎏가량의 흔히 ‘차돌’이라고 불리는 단단한 석영이 ‘쿵’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놀란 시민은 머리를 감싸 안으 며 건물 안으로 피했고, 도로를 달 리던 승용차는 돌덩이에 맞아 트 렁크 덮개가 푹 팬 채 찌그러졌다. 최초의 사건 발생 신고를 접수 한 경찰은 지난해 경기도 용인에 서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다가 누군가가 떨어뜨린 벽돌에 맞아 50대 여성이 숨진 ‘캣맘’ 사건을 주목했다. 똑같은 장소에서 불특정 다수 를 겨냥한 돌덩이의 투척이 반복

사건

되자 경찰은 건물 옥상으로 통하 는 계단에 폐쇄회로(CC)TV를 설 치해 A씨의 범행 장면을 확보했 다. 이후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확 보, 휴대전화 위치추적으로 지난 12일 오전 제주도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의 차량 안에서는 제주도 해 안가 곳곳에서 주워 모은 비슷한 크기의 돌덩이 5개가 발견됐다. 경찰에 체포된 A씨는 “기분 나 쁘고 화가 나서 이렇게 한 번씩 풀 어야 한다”고 털어놨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해 10월 17일부터 지난해 12월 18일까지 5 차례에 걸쳐 광주 북구 문흥동의 8 층 건물 옥상에서 돌을 던져 행인을 위협하고 차량을 파손한 혐의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나승진 기자 nsj@sisailbo.com

돋보기

고객돈 빼돌린 새마을금고 여직원 징역1년형 창원지법 형사4단독 구광현 부장판사는 지난 14일 고객돈을 돈을 빼돌려 쓴 혐의(사기·업무상 횡령 등)로 기소된 전 새마을금고 직원 정모(51·여)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경남 창원시내 한 새마을금고 직원이던 정 씨는 2008년부터 2014년 사이 예금이나 보험을 든 고객 들의 이름·주소·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이용해 보험·예금담보 대출을 받거나 고객이 맡긴 돈을 자기 이름으로 예금하는 등의 방법으로 100여차례에 걸쳐 2억96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광양 저수지 빠진 승용차에서 50대男 숨진채 발견 경찰에 실종신고가 접수된 50대 남성이 저수지에 빠진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남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은 지난 13일 오후 4∼5시 사이 광양시 광 양읍의 한 저수지에서 코란도 승용차가 빠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차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서는 소유주인 이모(5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가족들은 ‘지난 10일 오후 7시 이후 이씨와 연락이 두절됐다’며 12일 오전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이씨의 평소 동선을 수색하다가 저수지에 대부분 잠겨 있는 차량을 발견했 으며 현재까지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운전 중 사고 가능성 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모텔서 미성년자 강제추행 40대 집행유예 모텔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10대 미성년자를 강제추행하고 감금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이 집 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신상렬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 반 및 감금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과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2014년 10월 22일 밤 인천시 부평구의 한 모텔에서 B(17)양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강제추행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강제추행을 당한 B양이 화장실에 가는 것처럼 속여 모텔 방을 빠져나가려 정봉우 기자 jbw@sisailbo.com 고 하자 객실 문을 닫고 25분간 감금한 혐의도 받았다.

최소화 행정력의 낭비를 막을 필 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제조사의 신고를 받은 관할 지 자체는 이 사실을 식약처에 통보 해야 하는데, 개정 고시는 이 때의 통보 기한 관련 규정도 삭제됐다. 기존에는 금속, 유리조각 등 직 접적인 위해·손상을 미칠 수 있는 물질이나 동물의 사채·배설물은 보고 받은 즉시, 그밖의 이물질은 월별로 지자체가 식약처에 통보 하도록 했다. 개정 고시는 또 식약처와 지자

사진=연합뉴스

체의 조사 결과를 평가하던 ‘이물 조사판정위원회’의 역할을 ‘평가’ 에서 ‘자문’으로 낮췄다. 이전 고시는 식품의 이물질 발 견시 식약처와 지자체의 조사 결 과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학계, 소비 자단체,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이 물조사판정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했는데, 개정 고시는 ‘이물조사판 정위원회’의 명칭을 ‘이물전문가 자문단’으로 바꾸고 역할도 ‘평가’ 에서 ‘자문’으로 변경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 내 이 물질 발견 신고는 소비자가 잘못 알고 신고한 것이 대부분”이라며 “보고기간이 늘어나면 더 철저히 조사해 잘 보고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규제 완화가 소 비자들의 안전을 생각할 때 바람 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보고 시한이 늘어남에 따라 제조 사가 실제 이물질 발견 상황을 덮을 여지가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다. 황선옥 소비자시민모임 부회 장은 “오인 신고가 많다고 하더 라도 소비자의 안전을 생각하면 실제 이물질이 발견됐다고 가정 하고 조치를 취하는 게 맞다”며 “제조사가 신고 후 사흘 동안 문 제의 소지를 없앨 수 있고 그 사 이 위험한 이물질이 섞인 제품이 계속 생산될 수도 있다”고 지적 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전국 흐리고 눈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쪽지방과 강원도영서, 경상남북도서부내륙 에는 아침까지 눈이 오겠다. 오후부 터는 가끔 구름이 많고 경기남부와 충청이남서쪽지방에 눈이 오는 곳 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 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영 하 5도에서 영상 5도가 되겠다.

1/4

-3/-4

-5/-4 청주

대구

-2/-1

0/1

대전

-3/0 전주

부산

3/5

0/1

광주

제주

0/1

지역 날씨 기온 맑음

5/5 비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흐림

비후 갬

골목길 누비는 고급 승용차 알고보니 빈집털이범 은신처 고급 승용차를 몰고 주택가를 다니며 빈집을 턴 50대가 덜미 를 잡혔다. 경찰은 집도 없는 그가 고급 차를 타고 다닌 것은 주민들의 의심을 받지 않으려는 의도로 보지만 그는 ‘그저 좋은 차를 타 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빈집에 침 입해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 등)로 A(58)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 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9일부터 최근까지 21차례 서울 정릉동 일대 주택가를 돌 며 빈집만 골라 들어가 현금과

상품권, 귀금속 등 1800여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제네시스 승용차를 빌 려 몰고 다니면서 초저녁에 불이 꺼져 있는 빈집을 물색해 놓고는 철근과 드라이버 등을 이용해 방 범창이나 창문을 뜯고 들어가 범 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도중 집주인이 귀 가할 것에 대비해 출입문 보조 키를 걸어두었다가 주민이 귀가 해 잠긴 문을 열려고 하면 창문 을 통해 달아나기도 했다. 훔친 금품은 하루 6만원인 승 용차 렌트비와 생활비 등으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8

이코노미

2016년 1월 18일 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고개 숙인 중국-인도 세계 성장엔진 ‘요동’ 새해 벽두부터 중국발 세계 경제위기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 동 시에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인도 경제마저 삐걱대고 있다. 세계 경제의 양대 성장 엔진이 모두 꺼 질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세계은행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 가율이 전년(7.3%)보다 낮은 6.9%에 그 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6월의 전망치와 비교하면 7개월만에 0.2% 포인 트가 내려간 것이다. 중국은 2016년 6.7%, 2017년과 2018년 에는 각각 6.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6년과 2017년의 전망치는 이전보다 0.3% 포인트와 0.4% 포인트 낮아졌다. 인도는 지난해 경제 성장률 예상치가 7.5%에서 7.3%로 하향 조정됐다. 세계은 행은 인도 경제가 2016년 7.8%, 2017년 7.9% 성장할 것으로 봤는데 이전의 전망 치보다 각각 0.1% 포인트 낮다. 인도의 지난해 11월 산업생산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해 2011년 10월 이후 4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 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조업 생산이 4.4% 감소한 것이 주원인이다. 하르샤바르단 네오티아 인도 상공회의 소 회장은 “제조업 분야 위축은 수출과 내

세계은행, 성장률 전망치 하향 “제조업 둔화 내수 수출 감소 투자 구조개혁 촉진조치 시급”

수 모두에서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라 며 “투자와 구조개혁을 촉진할 조치가 필 요하다”고 현지 NDTV에 말했다.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산업생 산 성장률도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에 그쳤다. 제조업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12월 닛케 이 인도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는 2년 만에 기준선인 50이하로 떨어져 49.1을 기 록, 경기 위축을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는 지난해 수출도 60여년만에 최악 의 실적을 낸 것으로 추산된다. 인도는 지 난해 11월까지 12개월 연속 수출 감소를 기록했다. 씨티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11월 인 도의 수출과 수입은 각각 18.5%와 17.2%

줄어들어 글로벌 교역량보다 감소폭이 5% 포인트 이상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 첫주부터 시작된 중국의 증시 폭 락 사태와 급격한 위안화 절하로 글로벌 주식시장은 급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는 2013년 12월 이후 12년만에 처음으로 30달러 밑으로 내려 가기도 했다. 중국은 2010년 10.6%였던 성장률이 2014년 7.3%로 둔화됐으며 올해는 1990 년 이후 가장 낮은 7% 미만을 기록할 것 으로 전망된다. 지난 5년간 성장세가 한 풀 꺾인 중국 경제가 회복되려면 몇 년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책연구소인 중국과학원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6.7%로 전망했다.

중국의 성장률이 수년 안에 5%나 그 아 래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해외 투자은행들 의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중국은 빠른 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 인구 감소와 내수 중심의 성장 전략 전환,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급격히 떨어졌다. 이 에 따라 고속 성장 대신 중고속 성장을 새 로운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중국 경제가 급격히 둔화하면 글로벌 성장률도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들어서는 위안화 가치 급락으로 외 환보유액이 급격히 줄어든 것도 중국의 불안 요소로 부상했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2014년 6월말 사 상 최고인 3조9932억달러까지 늘어났다 가 작년 12월말 기준 3조3천300억 달러 로 줄었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것은 23년만에 처음이다. 외환보유액이 3조달러 아래로 내려가 면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끼쳐 금융 시장에 충격을 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 된다. 중국 정부가 철강 등의 공급 과잉 문제 를 해소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한계기업의 부도가 늘어날 수 있 다는 우려도 나온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수입국 경기 불안 직격탄 “1Q 수출부진 탈출 어렵다” 코트라 수출선행지수 발표 지난해 우리 경제를 짓눌렀던 수출 부진이 올해 1분기에도 지속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코트라는 최근 ‘2016년 1분기 코트라 수출선행지수’를 발표, 수 출이 당분간 되살아나지 못할 것 으로 예측했다. 코트라의 이번 수 출선행지수 조사에는 해외 바이 어와 지·상사 직원 등 2269명이 참여했다. 이날 발표된 1분기 수출선행지 수는 2015년 4분기에 비해 1.4포 인트 상승했으나 기준치인 50.0 에 머물렀다. 수출선행지수가 50을 넘으면 전 분기보다 수출 경기가 좋아질 것을 예고하지만 기준치에 그쳐 부진했던 지난 분기 상황이 계속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 1분기 수출 부진에는 주요 수입국 경기 불안과 우리 상품의 가격경쟁력 약화가 주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수입국 경기지수는 46.0으

로 기준에 못미쳤다. 수입국 경기 지수는 저유가 장기화 영향을 받 는 중동·아프리카와 파리 테러 영 향을 받는 유럽 지역 등 대부분 지 역에서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선진국의 호조세가 전망되는 가운데 경기 개선 조짐 이 보이는 북미(54.5)와 파리 테 러에도 양호한 성장을 보인 유럽 (53.5)을 중심으로 수출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중국(50.2)은 성장세 둔 화로 2분기 연속 지수가 하락했고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중동·아프 리카(49.3), 중남미(44.9), 독립국 가연합(39.4)은 원자재 가격 하락 등 영향으로 금년 1분기에도 수출 감소가 예상된다. 수출 품목별로는 절반 이상이 전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측 됐다. 지난 분기 부진했던 반도체 (51.9), 석유화학(50.4), 자동차부 품(50.0) 등은 기준치를 웃돌아 수 출 증가가 기대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하향 3.2→3.0%로 낮춰… 소비자물가 전망치도↓ 한국은행이 올해 경 제성장률 전망치를 3.0%로 낮췄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 재는 최근 서울시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 화위원회를 주재하고 기준금리를 연 1.5%에 서 동결한 직후 기자간 담회를 열어 올해 국내 총생산(GDP) 전망치를 이같이 조정한다고 밝 혔다. 이는 한은이 작년 10월 발표 한 3.2%에서 석 달 만에 0.2% 포인트 내린 것이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 망치는 기존 1.7%에서 1.4%로 0.3% 포인트 낮췄다. 이 총재는 경제성장률 전망 치를 낮춘 배경에 대해 “중국 의 외환시장 불안과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주가가 상당 폭으 로 떨어지고 원/달러 환율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최근 국내 외 경제 여건을 고려했다고 밝 혔다. 특히 “금년 들어 중국의 금융 불안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중국 리 스크가 새삼스러운 것 아니지만

예상을 벗어나는 큰 폭의 변동 이 나타나 국제금융시장이 크게 반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은의 올해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는 정부 예상치(3.1%)보 다 0.1% 포인트 낮다. 그러나 현대경제연구원 (2.8%), 한국경제연구원(2.6%), LG경제연구원(2.5%) 등 민간연 구소 전망치보다는 높다. 이 총재는 15일 예정된 유일 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과 오찬과 관련해 “국내 경제의 흐름과 전망, 그리고 대외 여건 의 불확실성에 따른 대처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될 것”이라 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연초 MMF로 10조 ‘뭉칫돈’ 중국發 악재에 주식형 펀드로도 4천억 순유입

동부대우전자 5대편의점에 전자레인지 공급

동부대우전자는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위드미 등 국내 5대 편의점 과 상업용 전자레인지 공급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4ℓ 상업용 전자레인지를 출시, 2011년부터 국내 사진=동부대우전자 주요 편의점 업체와 단독 공급 계약을 맺었다.이번 재계약을 통해 편의점 약 2만9천여곳에 공급될 예정이다.

새해 중국발 악재 등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투자 처를 찾지 못한 시중 자금이 수 시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 드(MMF)로 몰리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새해 들어 12일까지 MMF에는 10조 224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 다. 이에 따라 MMF의 설정액도 단숨에 100조원을 넘어 103조 6303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 산도 104조4120억원으로 늘어 났다. MMF로 일별 순유입액은 △ 4 일 1조474억원 △ 5일 2조2046 억원 △ 6일 3조4331억원 △ 7일 1조777억원 △ 8일 9422억원 △ 11일 4478억원 △ 12일 1조712 억원이다. 여기에 작년 12월31 일에 들어온 2048억원까지 포함 하면 모두 10조4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MMF로 몰린 것이다. 연초에 언제든 돈을 찾을 수 있는 수시 입출금 상품인 MMF 로 자금이 대거 쏠린 것은 연말

결제 기간이 지나면 법인 등 자 금이 대거 몰리는 데다 금융시 장이 동반 약세를 보이자 투자 처를 정하지 못한 자금이 유입 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수현 NH투자증권 WM리서 치 연구원은 “연초 중국 경기둔 화 우려 등으로 자산시장의 변 동성이 커지면서 금융상품 시장 에서도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 다”며 “안전자산의 변동성도 커 져 마땅히 투자할 만한 상품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 국내 증시가 연초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로도 일부 자금이 몰리고 있다. 국내 주식형 펀드로는 4일 하 루를 빼고 엿새 연속 자금이 순 유입됐다. 지난 12일 기준 상장지수펀드 (ETF)를 제외하고 이달 5일부터 국내 주식형 펀드로 순유입된 금액은 모두 3946억원을 기록 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통신/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삼성·LG, 중국폰 ‘맞불’… 이통사 지원금 ‘두둑’ 갤A·K 시리즈 서둘러 선보여… 20만∼50만원대 시장서 불꽃대결 예고 연초부터 삼성전자와 LG전자 가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 화함에 따라 중국산 제품의 국내 시장 영향력 확대를 저지할 수 있 을지 주목된다. 이동통신 3사는 최근 삼성전자 의 2016년형 갤럭시A5와 갤럭시 A7를 출시했다. G전자 K10은 배 송이 지연돼 예정보다 하루 늦은 지난 15일 출시했다. 갤럭시A 시리즈와 K 시리즈는 최고 사양의 프리미엄 전략 스마 트폰에 비해 가격이 상당히 저렴 해 중저가 또는 보급형 제품으로 한 데 묶이지만, 저마다 겨냥하는 소비층은 다르다. 갤럭시A 시리즈의 신제품 출고 가는 50만원대, K10의 출고가는

20만원대로 엄연히 차이가 있다. 모두 프리미엄급 성능을 표방 해도 세부 사양을 보면 어깨를 나 란히 할 정도는 아니다. 이들 모델은 서로 격돌하기보 다 각각 체급이 비슷한 중국산 제 품과 경쟁하는 것으로 보는 시각 이 오히려 설득력 있다. LG전자가 예년에 비해 3개월 가량 일찍 선보인 보급형 스마트 폰 K 시리즈는 출고가 20만원 중 후반대로, 시장에서 중국 화웨이 의 Y6, 샤오미의 홍미3와 등과 맞

붙을 공산이 크다. K10은 1300만 화소의 후면 카 메라, G 시리즈에 적용하던 사용 자 경험(UX)을 비교 우위로 삼았 다. LCD 디스플레이 가장자리를 둥글게 처리하는 등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다. 공시 지원금을 고려하면 판매 가는 거의 공짜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기존 갤럭시A 시리 즈를 개선한 2016년형 갤럭시A5 와 갤럭시A7은 모바일 결제 서비

스인 삼성페이를 채택했다. 10분만 충전해도 2시간 영화 를 볼 수 있는 급속 충전 기능도 있다. 갤럭시A 시리즈는 화웨이의 메 이트8 등이 국내에 들어올 경우 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 있다. 메이 트8보다 10만∼20만원 더 저렴하 면서 사후관리 등 편의성이 뛰어 나기 때문이다. 갤럭시A 시리즈에 대한 이통사 별 최고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이 30만원, KT가 31만7천원, LG 유플러스가 20만7천원 등이다. 추가 지원금까지 받으면 판매가

가 20만원대로 떨어진다. 작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프 리미엄·중저가 모델로 양극화됐 고, 올해 중저가 제품 시장이 더욱 확대되는 가운데 삼성·LG와 화 웨이·샤오미의 맞대결은 불가피 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1년 넘게 단말 기유통구조개선법을 경험한 소비 자들이 전보다 영리하게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 며“중저가폰 판 매 실적에 따라 전체 스마트폰 시 장 점유율도 좌지우지될 수 있다” 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LG유플러스에서 단독으로 출시한 화웨이 초저가 스마트폰 ‘Y6’은 판매량이 2만대를 넘어섰다. 사진은 화웨이 초저가 스마트폰 Y6의 모습.

‘초저가’ 화웨이 Y6 판매량 2만대 돌파 LG유플러스는 단독 출시한 화 웨이 초저가 스마트폰 Y6의 판매 량이 2만대를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중순 출시된 Y6는 16일 만에 1만대가 팔렸다. 이후 판매 속도가 더 빨라져 다시 11일 만에 2만대를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Y6가 10대 청소 년과 40∼50대 중장년뿐만 아니 라 30∼40대 여성과 피처폰 사용 자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 했다. 지난 1일에는 LG유플러스 계 열의 알뜰폰 사업자인 미디어로 그가 유모비 브랜드로 Y6를 출시 하기도 했다. 출고가가 국내 최저 수준(15만 4천원)인 Y6는 5인치 HD 디스플 레이, 1GB 램, 2200mAh 탈착식 배터리를 장착한 실속형 스마트 폰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9

2016년 1월 18일 월요일

카카오, 차별화 실패 서비스 잇따라 종료 카카오앨범·카카오헬로 접어 카카오가 차별화에 실패한 기존 서비스들을 나란히 접 는다. 17일 카카오에 따르면 회 사 측은 스마트폰 사진 관리 서비스인‘카카오앨범’ 을내 달 17일 종료할 예정이다. 카카오앨범은 스마트폰으 로 촬영한 사진을 간편하게 골라 앨범으로 만들고 친구 들과 서로 사진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2013년 2월 출시됐다. 그러나 사진 기반 소셜네 트워킹서비스(SNS)인 인스 타그램 등 기존 유사 서비스 와의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 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카카오 관계자는“카카오 앨범을 처음 기획했던 2012 년에는 대량의 사진을 고화 질로 주고받기 어렵고 불편 했지만 이제는 카카오톡에 서도 고화질로 많은 사진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고말 했다. 이어“카카오톡에서 이미 많은 이용자가 쓰는 서비스 를 별도로 제공하는 것보다 는 종료하는 것이 장기적으 로 더 좋은 서비스 경험을 제 공할 것으로 판단했다” 고덧

붙였다. 카카오는 기존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4월 20일 까지 3개월간 백업프로그램 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카카오는 통합 전화 애플리케이션‘카카오 헬로’서비스도 19일 종료한 다고 공지했다. 카카오헬로는 스팸 번호 차단, 연락처 관리, 실시간 발 신자 정보 제공, 상호 전화번 호 검색 등 스마트폰 전화 통 화에 필요한 다양한 편의 기 능을 한 데 모은 앱이다. 작년 8월 출시 이후 5일 만 에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하 며 선전하는 듯했지만 이용 이 저조하고 차별성 문제를 극복하지 못해 결국 서비스 를 접게 됐다. 카카오 관계자는“핵심이 었던 스팸차단 기능을 포함 해 부가적으로 제공했던 기 능들이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로 충분히 다가가지 못 한다고 판단했고 기존 전화 앱을 대체하는 과정에서의 여러 기술적 한계를 고려했 다” 고 설명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980g에 맞춰라” 그램15 감량작전 SK텔레콤, 갤럭시 A5·A7 출시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대리점에서 SK텔레콤 모델들이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A5·A7’을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삼성페이를 탑재한 2016 사진=SKT 년형 ‘갤럭시 A5·A7’을 출시한다. 출고가는 ‘A5’가 52만8천원, ‘A7’은 59만9500원이다.

SKT·LGU+·카카오 개인정보 불법 보관하다 ‘혼쭐’ 폰팅 업체에 개인정보 유출한 효성·하이엔도 시정명령·벌금형 선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카카 오 등 8개 통신·포털업체가 활동 이 없는 가입자들의 개인정보를 파기하지 않고 계속 보관해온 것 으로 드러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전체 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유효기간 제를 준수하지 않아‘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 을 위반 한 8개 업체에 대해 과태료 1억1 천만원과 시정조치를 명령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유효기간제란 1년 이 상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이용 자 개인정보를 파기하거나 다른

이용자의 개인정보와 분리해 별 도로 저장·관리하도록 한 것을 말한다. 종전에는 미활동 이용자의 개 인정보 보관기간이 3년이었으나 작년 정보통신망법 시행령이 개 정되면서 1년으로 단축됐다. 방통위는 통신·포털·미디어· 게임·인터넷쇼핑 등 5개 업종의 주요 업체 27곳을 상대로 작년 10 ∼12월 조사해 이를 위반한 8개 업체를 적발했다. 법 위반 업체는 카카오, 줌인터 넷, 엠게임, 포워드벤처스, 코리아 닷컴커뮤니케이션즈 등이다.

위반 유형을 보면 개인정보 유 효기간제가 시행된 작년 8월 18 일 이후에도 이 제도를 시행하지 않은 경우, 개인정보 유효기간제 시행 주기를 위반한 경우, 이 제도 를 일부 이용자에게만 적용한 경 우, 광고 이메일을 클릭해도 이용 으로 인정한 경우 등이 있었다. 방통위는 대형 사업자가 앞장서 서 개인정보를 보호해야 하는데 도 위법행위가 나타난 것은 큰 문 제라고 보고 SK텔레콤 등 7개 업 체에는 법이 허용한 최고 금액인 1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코리아닷컴커뮤니케이션즈에

는 500만원이 부과됐다. 방통위 관계자는“앞으로도 과 다한 개인정보를 보유하지 못하 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 이라 고 말했다. 방통위는 또 개인정보 처리시 스템의 관리자 아이디와 비밀번 호를 소홀히 관리한 060 전화 부 가서비스 결제대행사업자 효성 과 하이엔에 대해 시정조치 명령 과 5천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 했다. 이들 업체의 관리 소홀로 인해 전화 데이트(일명 폰팅) 업체 직원 이 접근해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개발 기간만 1년… LG 계열사 후방지원도 ‘한몫’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최 근 열린 LG전자 노트북 신제품 ‘그램 15’발표 행사장에는 진 열대마다 저울이 놓여 있었다. 저울 종류도 아날로그에서 디지 털까지 다양했다. ‘그램 15’ 의 무게 를 직접 달아봤다. 반신반의했는데 계 기 판 숫 자 는‘953 g’. 노트북 그램 시리즈의 상징인 980g 보 다 30g 가량 가벼웠다. 실제로 들어봐 도‘가볍긴 가볍다’ 는 말이 절 로 나왔다. LG전자 관계자는“색마다 입 히는 도료에 따라 그램의 오차 가 있을 수 있다면서 980g이란 그램 시리즈 개별 모델의 최대 무게를 의미한다” 고 설명했다.

‘그램 15’ 은 개발 기간만 약 1 년. 15.6인치의 대화면을 탑재하 고도 무게를 최대 980g 밑으로 떨어 뜨려야 하는‘감량 프로젝 트’ 였다. 그램 시리즈로는 최초로 키보 드 자판 오른쪽에 숫 자 전용 키를 넣고 USB 2.0 포트도 하나 더 늘리면서도 무게 는 낮춰야 하는 이 중고의 작업이기 도 했다. 감량에 성공할 수 있었던 건 LG그룹 계열사들의 후방 지원 이 컸다. LG디스플레이와 협업 해 슈퍼슬림 베젤을 적용, 노트 북 사이즈는 14인치대를 유지 하면서도 15.6인치 대화면을 구 현할 수 있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10 지역

아파트명 문의전화

부동산 시세표

2016년 1월 18일 월요일

주택형

매매(백만원)

㎡) 하한 일반 상한

서울 (02) 강남 개포 개포주공(3단지) 36.36 573-6700 42.97 574-4566 49.58 개포주공(4단지) 36.36 3411-8800 42.97 2226-7582 49.58 주공고층6단지 76.03 3411-8383 102.47 445-1004 112.39 주공고층7단지 76.03 3411-8383 102.47 445-1004 112.39 대치 대치아이파크 78.71 538-3114 108.03 578-0114 179.41 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 113.31 552-8808 125.49 554-4404 149.62 쌍용2차 102.47 554-0123 142.14 한보미도맨션(2차) 115.7 562-7474 135.53 3453-6800 148.76 도곡 개포한신 76.03 572-3311 85.95 573-3331 105.78 도곡렉슬 109.09A 572-5454 142.14A 571-5656 165.29 도곡한신(MBC) 79.33 579-2345 102.47 573-8949 138.84 쌍용예가(동신) 83.5 579-2345 133.11 3463-5544 137.93 아카데미스위트 112.39 529-2089 165.29 3461-8949 224.79B 삼성 삼성동중앙하이츠빌리지 82.64A 3443-1213 105.78A 545-8959 191.73 삼성동한솔 76.03A 3443-4242 112.39 545-8959 145.45 수서 신동아 49.58 459-7636 59.5 445-5885 69.42 압구정 현대(6차) 158.67 515-4949 171.9 545-4321 214.87 현대(신현대) 115.7 544-2323 168.59 545-0081 201.65 역삼 개나리래미안 76.03A 566-4989 109.09A 566-4011 145.45 청담 청담자이 70.8B 542-3700 71.2C 515-7100 71.31A 강동 길 GS강동자이 109.09 482-4100 148.76 476-9444 171.9 상일 고덕주공(6단지) 59.5 426-5300 69.42 426-3535 79.33 암사 한강현대 76.03 3426-7700 109.09 427-7171 148.76 강북 미아 래미안트리베라1차 86.77 983-3400 109.63 113.13 번 번동1단지주공 56.19 980-6900 59.5 980-8500 102.47 강서 가양 가양9단지(도시개발9) 49.58 2659-6000 56.19 69.42 2658-4949 강서한강자이 87.31 6968-5949 112.42 130.97 대아동신(1단지) 122.31 2659-5100 158.67 2659-4989 191.73 등촌 등촌대림 112.39 2658-6900 152.06 주공5단지 56.19 2658-6900 79.33 방화 방화3단지(청솔) 56.19 2666-4333 69.42 2661-8945 82.64 염창 관음삼성 79.33 3661-0087 105.78 3662-9009 138.84 염창동동아3차 79.33A 3663-4500 79.33B 3661-0700 112.39 화곡 우장산아이파크이편한세상 79.33 2607-2233 108.39C 2602-0104 135.53 초록 69.42 2693-5151 82.64 2691-1700 105.78 관악 봉천 벽산블루밍 76.03 882-5700 109.09 3285-8100 132.23 봉천우성 85.95 884-1100 105.78 877-1133 142.14 성현동아 85.95 888-6500 109.09 873-2266 142.14 신림 신림동부 72.72 853-2200 85.95 868-8249 95.86 광진 광장 워커힐 185.12 444-3350 221.48 452-6666 254.54 현대(광장9단지) 79.33

688 815 950 653 735 868 660 900 1000 660 900 1000 855 1158 1800 1390 1540 1925 1000 1300 1100 1350 1490 770 870 1065 1115 1435 1725 535 735 900 625 885 1015 750 1000 1335 775 1005 1625 538 700 795 343 433 480 1915 2085 2610 1365 2025 2250 760 975 1260 850 830 850

725 845 965 658 740 873 680 930 1028 680 930 1028 905 1215 1900 1455 1625 2050 1100 1350 1160 1415 1550 795 895 1090 1250 1565 1830 580 785 945 665 925 1040 775 1050 1375 815 1035 1700 605 765 875 378 458 520 2000 2160 2760 1435 2125 2450 820 1060 1300 920 900 920

740 870 980 668 748 878 700 955 1050 700 955 1050 935 1260 1985 1485 1665 2125 1150 1450 1185 1455 1600 810 910 1115 1315 1720 2065 605 820 975 685 960 1065 805 1100 1425 860 1070 1763 625 795 910 393 470 530 2060 2260 2860 1475 2200 2600 860 1110 1345 960 940 960

535 655 730 445 520 565 343 445 530

590 695 765 453 530 575 373 475 565

610 715 810 460 540 580 398 505 600

380 443 463 173 178 298

398 470 483 178 185 325

410 490 505 183 190 338

185 210 280 500 600 720 470 545 600 410 520 218 310 193 250 268 335 420 500 300 325 390 483 575 693 245 280 385

200 235 305 520 625 740 515 595 670 460 555 240 345 205 268 290 365 445 540 338 365 425 500 620 720 258 308 408

208 248 315 530 650 750 530 620 715 495 585 253 365 215 278 300 380 460 555 348 383 443 515 640 750 268 325 420

320 415 448 335 405 445 300 405 468 260 320 400

338 430 468 350 435 478 328 435 495 273 340 420

350 453 485 360 455 495 343 455 518 283 350 435

1215 1215 1250 450

1315 1390 1450 490

1500 1553 1615 515

매매(백만원)

아파트명 문의전화

주택형

444-4443 자양 삼성 453-3800 456-4422 자양7차우성 453-3800 자양우성3차 499-3300 457-7400 구로 개봉 개봉한진 2683-3400 2060-8955 현대홈타운2단지 2066-4989 2617-7080 구로 구로주공(1차) 853-5600 857-5588 구로주공(2차) 857-5588 867-3232 롯데구로 838-3388 859-0018 삼성래미안

109.09 89.25 105.78 145.45 82.64 115.7 69.42 89.25 102.47

570 385 510 645 415 580 380 478 553

625 425 560 705 445 625 400 518 600

665 455 600 760 475 660 433 555 628

85.95 109.09 148.76 85.95 105.78 138.84 95.86 105.78 109.09 46.28 56.19 59.5 79.33A 105.78 158.67 72.72 99.17 132.23A 79.33 105.78 165.29 79.33A 79.33B 105.78 79.33A 105.78 161.98

245 318 370 285 383 425 355 400 400 164 220 233 293 385 505 328 410 510 391 490 633 325 313 420 310 435 590

268 333 405 318 398 455 370 423 423 174 230 243 338 420 545 345 450 545 428 535 678 380 355 475 380 480 628

283 358 420 338 430 475 377 428 430 178 238 250 353 440 595 353 463 555 445 561 705 400 375 490 400 518 650

79.33 105.78 161.98 82.64 105.78 138.84

292 340 430 243 303 360

302 367 456 263 338 393

315 383 480 273 350 415

49.58 56.19 69.42 82.64 105.78 138.84 62.81 79.33 82.64 56.19 76.03 79.33 36.36 42.97 49.58 42.97 70.09 56.19 69.42 85.95 82.64 109.09 142.14 62.81 89.25 102.47 79.33 109.09 142.14 56.19 64.46 89.25 69.42 85.95 102.47 69.42 85.95 102.47

150 173 235 248 320 410 182 250 250 205 263 268 198 233 278 201 252 149 199 223 260 375 475 243 345 413 338 455 545 178 218 330 233 290 363 265 353 393

155 180 240 263 360 463 193 270 270 218 288 290 205 240 285 205 257 159 215 235 275 405 520 265 370 433 365 505 575 200 248 355 255 328 398 283 358 408

160 185 253 273 380 490 203 283 283 225 313 315 215 250 295 210 260 167 220 245 295 430 550 275 385 443 380 525 595 208 258 365 268 338 408 289 365 425

89.25 102.47 168.59 85.95 92.56 105.78 59.5 62.81 79.33 49.58 56.19 69.42 85.95 115.7 125.62 76.03 79.33 112.39

253 275 425 335 335 360 165 184 235 148 163 211 325 395 420 260 280 333

265 305 450 353 360 385 179 196 253 156 176 223 348 418 445 265 300 345

275 325 470 365 376 420 189 202 260 163 185 234 365 433 470 270 310 354

79.33 105.78 135.53 105.78 135.53 152.06

338 425 480 390 445 490

363 450 505 420 465 520

375 465 515 440 500 550

76.03 102.47 132.23 사당 신동아(4차) 79.33 534-2484 112.39 533-9090 145.45 상도 상도동중앙하이츠빌 75.31 825-4114 106.39A 151.86 신대방 보라매롯데낙천대 72.72 836-3535 99.17 843-0077 128.92 우성(1차) 89.25 846-6300 105.78 844-6262 155.37

450 500 600 390 500 580 420 505 600 355 505 645 340 445 550

460 540 630 420 530 635 430 525 625 405 555 685 375 480 590

470 580 650 440 565 685 440 540 645 420 580 710 405 520 625

지역

신도림 신도림3차동아 2678-4242 2675-6600 신도림대림(1차) 2677-8882 2679-6060 신도림대림(2차) 2679-6060 2676-6400 금천 가산 두산 859-2929 858-5808 시흥 벽산(5단지) 805-8000 891-9888 노원 공릉 공릉3단지(시영) 977-0788 971-1444 상계 동아불암 상계주공(16단지) 930-5989 952-8288 상계주공(6단지) 932-2555 952-7766 상계주공(8단지) 935-7788 932-4585 월계 미성 979-2233 성원(월계4단지) 971-4466 978-5262 중계 삼성 938-8070 932-0079 상아 974-2266 975-7000 양지대림(1차) 939-3366 935-0700 하계 건영 극동 미성 도봉 방학 신동아(2단지) 3491-4949 955-1090 창 삼성 996-3800 904-3388 주공(18단지) 995-1011 907-0088 주공(2단지) 999-3838 991-8700 창동2차현대 991-4100 992-0700 창동대우 997-2266 906-9911 동대문 이문 이문e-편한세상 966-2900 969-9933 청량리 미주

동작 삼성래미안 816-7999

㎡) 하한 일반 상한

지역

아파트명 문의전화

마포 공덕 래미안공덕4차 717-7088 712-3009 래미안공덕5차 3211-8282 715-3113 삼성래미안공덕2차 704-4288 702-3133 도화 삼성 706-0006 707-0990 상암 상암월드컵파크7단지 303-0202 302-2848 상암월드컵파크9단지 302-2848 307-6688 성산 성산월드타운대림 374-8800 304-3355 염리 염리삼성래미안 713-8444 718-3636 창전 창전동삼성 335-3223 716-8780 서대문 북가좌 북가좌삼호

주택형

매매(백만원)

㎡) 하한 일반 상한

82.64 102.47 138.84 81.57 112.66 151.08 79.33 109.09 142.14 92.56 105.78 165.29 109.09A 109.09C 132.23E 114.12A 114.84BD 116.43C 115.7A 115.7B 152.06 79.33C 105.78 138.84 79.33 109.09 145.45

475 595 730 535 675 820 465 550 615 495 560 740 605 615 700 588 588 588 450 443 580 400 465 580 380 470 545

500 630 770 580 710 855 500 580 640 550 605 780 630 645 740 610 610 610 478 475 623 430 510 625 415 485 570

540 655 800 600 735 875 524 615 665 565 625 810 655 675 775 625 625 625 503 499 650 445 540 645 425 500 598

95.86 105.78 138.84 72.72B 72.72D 76.03A

305 330 405 335 335 345

333 368 430 358 363 378

345 380 450 390 390 403

920 1270 1370 630 655 865 965 1265 1890 910 975 975 670 1025 1025 960 1065 1175 665 760 840 1060 1160 1125 1340

943 1300 1410 650 680 890 1015 1315 1950 950 1015 1015 720 1100 1100 995 1095 1210 685 790 895 1150 1315 1200 1415

965 1340 1455 670 700 910 1035 1375 2050 1000 1100 1100 765 1150 1150 1045 1125 1235 710 820 915 1190 1400 1250 1465

575 585 585 515 600 630 375 410 485 475 565 685 440 505 590 405 525 610

625 655 655 550 630 650 410 460 533 525 620 733 465 545 630 455 570 655

660 675 675 585 645 675 430 468 548 535 640 755 485 565 650 485 620 700

425 530 533 335 405 465 390 465 590 280 355 388

463 568 570 350 420 475 413 515 620 308 390 433

470 585 588 370 430 505 440 535 650 320 402 453

600 640 705 580 678 760 485 715 775 570 708 845 393 418 448 713 920 1098

618 660 725 613 705 790 508 750 810 575 713 855 405 433 460 745 975 1200

630 690 745 628 725 808 530 778 850 583 720 867 415 458 480 775 1030 1310

485 650 865 610 800 675 433 575 845 395 508 590

518 685 905 628 820 690 450 625 868 410 523 620

530 715 915 645 835 705 480 645 900 420 533 640

304-8844 천연 천연뜨란채 363-4989 365-8945 서초 반포 반포리체 84.73A 535-6886 113.23B 593-8200 132.36 반포푸르지오 72.72 534-0046 76.03 599-2000 109.09 반포힐스테이트 86.59 533-4009 115.54 593-0815 190.91 방배 래미안방배아트힐 135.53A 582-4433 152.06A 3473-1004 152.06B 방배서리풀e편한세상 85.21B 536-4999 110.49 583-9800 114.43 서초 무지개 109.09 3473-0048 128.92 3474-8989 148.76 우성(5차) 82.64 3473-4949 102.47 잠원 신반포(한신2차) 72.72 537-5542 99.17 532-8888 115.7 신반포(한신7차) 115.7 595-4600 152.06 성동 성수 강변건영 92.56 467-5500 109.09A 465-4411 109.09B 성수동아이파크 105.78 465-7775 125.62 499-5656 138.84 하왕십리청계벽산 92.56 2296-1141 112.39 2291-0270 148.76 행당 서울숲행당푸르지오 79.59 2295-4100 111.38B 2298-3330 143.75 행당한신 79.33A 2297-6600 105.78 2291-9100 142.14 행당한진타운 85.95 2282-2345 109.09 2298-4989 145.45 성북 길음 길음7구역두산위브 84.67 917-8000 112.02B 919-9191 112.14A 동부센트레빌 79.33 986-5989 109.09 989-3399 142.14 종암 래미안세레니티 82.64A 921-7600 109.09C 953-1515 142.14 종암SK 79.33A 941-8400 109.09 909-0011 142.14 송파 가락 가락시영(1차) 42.97 400-5534 49.58 407-3000 56.19 송파 가락삼익맨숀 102.47 424-8840 128.92 414-8001 148.76 한양(1차) 89.25 424-9700 152.06 416-9000 175.2 신천 미성 62.81 424-4949 79.33 2203-6622 105.78 한신잠실코아 59.5 415-4300 72.72 423-6954 76.03 잠실 레이크팰리스 85.95 422-2344 112.39 421-8955 142.14 양천 양천 목동신시가지(4단지) 66.11 목 2644-8244 89.25 2648-4422 115.7 목동신시가지(7단지저층) 66.11 2651-8249 89.25B 2645-1720 89.25C 신정 목동신시가지(10단지) 66.11 2648-4545 89.25 2648-4001 125.62 목동신시가지(11단지고층) 66.11 2645-8822 89.25 목동신시가지(13단지) 89.25

살아 있는 경제뉴스

지역

올해 공공택지 분양물량 작년比 34.8% 감소

2066-3113 소하 동양(2차) 899-2211 894-4400 철산 KBS우성 2060-5200 2616-1199 주공(10단지) 2682-6100 주공(11단지) 2682-6100 철산래미안자이 2613-3355 2685-4000 하안 e편한세상센트레빌 898-8949 898-8700 주공(10단지) 803-3300 893-3800 주공(12단지) 894-4400 808-8844 주공(3단지)

전국 144개 단지, 12만4443가구 분양 예정 단지, 1만4584가구가 분양한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는 11개 단지, 8645가구가 올해 분양하고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8개 단지, 4356가구,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는 4개 단지, 2951가구가 분양된다. 지방 공공택지에서는 세종시가 11개 단지, 1만1687가구로 분양물 량이 가장 많다. 닥터아파트 김수연 리서치팀장은 “공공택지 분양물량이 작년보다 줄 어든 것은 지난 2014년 9·1대책으 로 2017년까지 대규모 택지개발이 중단됐기 때문”이라며“공공분양 물량이 행복주택 또는 뉴스테이 등 공공임대 물량으로 전환돼 공공택지 분양물량이 더욱 줄어들 전망”이라 고 내다봤다.

올해 전국 공공택지에서 공급될 아파트 분양물량이 작년보다 34.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택지개발지구 등 공공 택지에서는 아파트 144개 단지, 12 만444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는 작년의 286개 단지, 19만1005가 구에 비해 34.8%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 도권에서 지난해(150개 단지, 11만 1264가구)보다 45.9% 감소한 77개 단지 6만156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은 68개 단지, 6만4287가구가 분양되며 이는 지난해보다 19.4% 줄어든 물량이다. 수도권 공공택지에서는 경기도 화 성 동탄2신도시에서 가장 많은 18개

지역

아파트명 문의전화

2646-4411 2647-0011 목동신시가지(14단지) 2649-2288 2643-5959 목동신시가지(8단지) 2062-1114 2652-3500 영등포 당산 유원제일(1차) 2678-0025 2633-9500 유원제일2차 2068-8114 2672-2220 문래 문래힐스테이트 3667-6000 2672-8945 신길 삼환 835-2000 우성(2차) 841-9030 832-5566 양평 양평동6차현대 2677-7345 양평동한신 2672-1100 여의도 공작 785-9988 782-1221 미성 785-0516 783-6300 삼부 785-9988 782-1221 수정 786-9966 은평 불광 미성(라이프) 384-4949 356-7100 북한산현대홈타운 384-4545 382-5900 종로 무악 무악현대 723-0048 720-7272 중 신당 남산타운 2256-7711 2233-6600 황학 롯데캐슬베네치아 2048-5678 2232-4989 중랑 신내 신내우디안2단지 433-3535 493-8484

주택형

매매(백만원)

㎡) 하한 일반 상한

115.7B 148.76 66.11 99.17 125.62 66.11 89.25 125.62

800 935 428 690 860 460 620 905

840 1010 455 720 905 470 648 915

858 1050 463 735 935 483 663 930

72.72 89.25 102.47 105.78 145.45 171.9 111.39 149.47A 168.36 82.64 109.09 72.72 89.25 105.78 76.03 109.09 82.64 112.39 46.28 92.56 125.62 85.95 109.09 125.62 89.25 92.56 132.23 76.03 165.29

325 400 440 545 650 730 595 690 705 328 415 275 323 413 363 430 330 440 410 760 930 708 830 940 740 825 945 600 960

343 410 460 570 688 765 610 715 740 355 455 295 350 443 395 465 348 465 425 790 960 730 845 970 765 845 1000 620 985

353 420 475 585 700 790 628 725 760 375 470 310 370 465 413 483 363 490 450 810 1010 750 865 995 790 880 1050 630 1010

92.56 115.7 155.37 84.09 110.73 140.05

295 374 440 355 445 545

320 395 468 380 475 595

333 412 480 403 500 650

85.95 109.09 142.14

355 380 415 480 540 565 560 650 689

85.95 105.78 138.84 76.03A 109.09A 148.76 116.25 157.87 158.81

420 530 615 400 515 650

450 595 700 410 540 670

485 685 890 435 555 700

403 413 425 465 485 505 465 485 505

신도시 지역번호: 중동(032), 기타지역(031) 분당 구미 까치마을(대우롯데선경) 69.42 320 365 716-0003 89.25 470 505 712-4545 105.78 525 575 무지개마을(LG) 69.42 273 298 715-4444 105.78 415 473 717-1894 161.98 565 610 금곡 청솔마을(유천화인) 56.19 258 278 715-1050 102.47 490 530 726-4488 105.78 495 530 백현 판교푸르지오그랑블 123.55 975 1010 8017-8448 128.69 1025 1085 8017-4114 145.55 1240 1285

383 520 590 315 493 645 291 545 545 1050 1140 1375

지역

아파트명 문의전화

매매(백만원)

㎡) 하한 일반 상한

분당 샛별마을(동성) 76.03 701-6000 85.95 702-2040 102.47 샛별마을(우방) 76.03 703-4004 102.47 701-6000 158.67 장안타운건영 89.25 705-5006 109.09 701-0888 158.67 삼평 봇들마을8단지 111.13 133.25B1 8017-2222 133.25F1 8017-2000 봇들마을9단지(금호어울림) 127.1 8016-6800 144.73 서현 삼성(한신) 105.78 702-0009 161.98 702-4800 231.4 한양 39.66 701-0088 46.28 703-4000 165.36 효자촌(대우) 76.03 707-0082 92.56 701-8944 109.09 효자촌(동아) 105.78 701-6222 125.62 706-8700 155.1 수내 수내동파크타운(대림) 122.31 711-8383 158.67 712-1900 161.98 양지마을(금호) 105.78 711-2073 165.29 718-1700 201.65 푸른마을(신성) 72.72 714-5252 105.78 711-8855 158.67 야탑 매화마을주공(3단지) 56.19고층 59.5저층 703-3434 705-4474 69.42 탑마을(대우) 125.62 707-1717 158.67 704-8811 191.73 탑마을(선경) 66.11 707-1717 105.78 704-8811 155.37 탑마을(쌍용) 122.31 706-3900 158.67 탑마을(주공8단지) 49.58 781-9600 56.19 이매 아름마을(삼호) 102.47 706-7040 158.67 701-5400 191.73 아름마을(풍림) 95.86 706-7040 122.31 705-9933 158.67 이매촌동신(9차) 105.78 706-4444 125.62 705-0123 161.98 정자 로얄팰리스 238.01 785-7777 257.85 785-5000 300.82B 한솔마을(LG) 125.62 714-6567 161.98 718-6900 195.04 판교 판교원마을(한림풀에버9단지) 96.86 703-4499 109.11 8016-9114 113.09 산본 금정 율곡3단지 77.79 80.26A 83.11 충무주공(2단지) 56.19 394-0012 59.5 391-9900 62.81 산본 래미안하이어스 87.65 395-5555 114.74 395-8949 143.01

323 398 473 330 528 720 395 475 565 870 985 965 935 1075 555 730 875 190 223 695 295 390 470 485 550 595 648 743 767 535 685 790 365 525 640 225 280 288 525 575 670 323 485 570 500 580 220 248 475 595 635 480 590 650 553 625 655 1110 1150 1575 520 595 640 620 680 680

345 428 505 358 578 780 410 495 585 895 1050 1020 975 1135 625 825 900 203 255 750 315 425 503 535 590 655 685 813 845 610 795 850 390 585 710 234 290 295 555 630 745 345 523 623 548 660 238 271 515 650 710 540 650 710 600 680 700 1220 1240 1700 570 660 735 640 710 710

360 445 515 370 588 805 420 510 605 931 1103 1060 1010 1215 675 900 970 225 273 780 343 448 520 560 630 680 713 840 890 635 870 955 400 600 745 243 298 303 580 665 790 375 550 670 590 698 245 279 530 680 795 553 665 738 625 705 750 1315 1365 1805 605 695 765 660 745 745

215 223 253 160 180 180 405 510 605

240 253 274 180 200 200 430 538 620

248 263 283 185 208 208 443 558 640

지역

아파트명 문의전화

일산 마두 강촌마을(한신) 901-0077

주택형

매매(백만원)

㎡) 하한 일반 상한

115.7 161.98 211.57 백마마을(극동삼환) 122.31 903-2900 135.53 905-4800 158.67 백석 백송(2단지대림) 59.5 903-1500 76.03 일산 후곡(11단지주공) 82.64 917-1237 89.25 후곡(17단지태영) 122.31 911-4400 158.67 후곡(9단지LG,롯데) 66.11 914-5555 69.42 911-4400 105.78 장항 호수(2단지현대) 79.33 908-3333 85.95 902-4646 105.78 중동 상 진달래마을(대우푸르지오) 128.92 322-6006 161.98 327-8787 195.04 하얀마을아이파크 128.92 168.59 188.43 평촌 갈산 샘마을(우방) 122.31 451-1155 161.98 달안 샛별(한양3단지) 56.19 386-4488 79.33 381-0880 105.78 범계 목련(선경) 119 381-0070 145.45 382-2000 158.67 목련(우성3단지) 69.42 383-2400 76.03A 387-4500 76.03B 목련(우성5단지) 56.19 383-4455 76.03 387-4500 79.33 평안 초원(한양) 79.33 422-5555 99.17 422-6600 105.78 향촌(현대5차) 76.03 388-1800 105.78

385 503 575 408 440 480 170 240 213 235 385 438 193 193 350 248 305 370

430 525 605 440 478 540 180 263 228 253 425 483 213 213 408 273 335 400

445 590 705 458 490 605 188 273 233 258 435 515 220 225 425 280 345 415

445 515 648 445 500 520

485 565 698 475 555 575

505 660 728 495 575 600

435 470 190 285 375 605 615 640 275 320 325 235 325 325 290 325 383 345 473

460 520 203 303 393 630 655 665 315 355 365 258 355 355 310 340 408 380 545

500 565 213 318 420 645 680 700 325 375 380 265 365 365 330 350 438 415 575

수도권 지역번호: 광명(02), 부천(032), 기타지역(031) 고양 가좌 가좌마을(대우푸르지오) 92.56 240 255 260 105.78A 275 300 310 105.78B 275 300 310 성사 원당이편한세상 82.65 285 291 298 965-3113 109.09 335 347 355 965-3456 142.15 373 390 413 식사 위시티일산자이1단지 163.47A 575 600 610 966-7400 168.85 575 600 610 966-5115 196.27 650 670 680 토당 능곡2차현대홈타운 112.39 300 320 335 972-5400 152.06 390 405 425 행신 무원5(한진) 122.31 325 370 380 158.67 400 460 480 서정4(휴먼시아) 108.16D 353 393 405 108.43A 353 393 405 108.63E 353 393 405 소만6(성원) 66.11 200 215 220 79.33 235 250 255 화정 별빛(기산9단지) 89.25 263 288 295 109.09 308 340 355 과천 부림 주공(7단지) 52.89 625 638 653 59.5 695 703 715 82.64 840 850 860 광명 광명 광명월드메르디앙 79.33 305 335 345

주택형

매매(백만원)

㎡) 하한 일반 상한

105.78 79.33 105.78 142.14 72.72 92.56 102.47 42.97 49.58 42.97 49.58 82.64 109.09A 109.09B 84.64 109.15B 110.94C 63.64 82.57 105.49 59.04 77.89 94.25 52.55 57.29 69.28

370 320 395 450 210 285 315 250 295 245 290 445 530 540 440 505 515 218 290 388 215 315 385 175 193 263

398 335 418 473 223 298 328 258 305 255 303 478 565 575 455 525 535 230 303 415 232 335 400 183 198 268

415 348 435 490 238 310 340 265 310 263 310 495 578 593 470 535 550 238 313 430 240 343 410 188 203 273

79.33A 79.33B 79.33D 72.72 85.95 105.78 115.7 125.62 142.14 79.33 105.78

330 315 315 245 280 378 363 373 410 210 250

365 345 345 258 293 395 380 400 445 220 260

385 360 358 273 313 415 410 433 465 231 273

79.33 109.09 148.76 76.03 109.09

288 353 448 265 315

318 390 488 288 340

333 415 523 298 360

112.39 128.92 161.98 95.7 112.69 128.99 145.29 176.17 80.8 83.45 102.47 135.53 161.98

340 383 450 295 330 400 415 483 273 273 235 250 280

355 398 465 305 340 410 435 500 285 285 248 270 295

370 415 480 313 353 425 455 530 293 293 260 285 320

148.76 161.98 558-6500 191.73 별내 남양주별내아이파크 131.55 566-6200 149.53 528-7200 168.93 별내아이파크2차 97.63 528-7200 113.94 574-0500 115.8 와부 덕소쌍용스윗닷홈리버 76.03 577-4500 105.78 577-4900 152.06 한강우성 76.03 577-4500 102.47 576-5400 122.31 평내 평내마을금호어울림 109.09A 109.09B 152.06 평내마을주공 83.1A 591-0025 83.32B 591-9114 83.64C 평내마을중흥에스클래스(7B) 102.47 119 155.37 부천 괴안 삼익(3차) 69.42 345-1500 85.95 351-3308 105.78 범박 부천범박힐스테이트1단지 82.64 343-5700 99.17 344-4600 109.09 부천범박힐스테이트5단지 148.76 351-7700 168.59 소사본 주공뜨란채(4단지) 92.56 349-9300 109.09A 344-2114 109.09B 송내 중동역2차푸르지오 106.65B 661-3311 107.49A 667-1212 114.64 여월 여월휴먼시아(3단지) 99.03 111.62 성남 도촌 휴먼시아섬마을(1단지) 99.36 723-8985 112.53 112.53탑층 은행 주공 82.64 731-1133 89.25 731-8940 92.56 수원 매탄 성일(매탄) 59.5 72.72 성일(원천) 59.5 69.42 현대힐스테이트 79.33 99.17 109.09 영통 삼익(청명) 95.86 109.09 우만 월드메르디앙 102.47 215-4664 115.7 215-6161 128.92 원천 수원원천2단지주공 72.72 82.64 109.09 율전 신일 79.33 291-8999 105.78

405 410 425 468 550 575 380 420 420 238 295 415 223 260 320 253 253 333 205 205 205 255 270 305

420 425 445 495 580 600 395 445 445 260 370 515 240 290 348 275 275 353 213 213 213 265 288 323

435 445 480 515 595 615 405 465 465 273 425 605 250 300 365 285 285 375 218 218 218 273 298 335

169 213 240 275 308 328 388 430 298 330 328 353 355 380 350 370

180 228 262 288 318 338 408 455 308 343 335 373 373 395 358 400

185 233 265 303 327 349 423 475 318 348 343 385 385 405 368 430

440 460 500 290 315 330

445 480 520 295 320 345

460 510 550 301 330 353

145 170 148 172 278 315 355 300 350 349 370 395 200 245 330 225 250

150 185 158 185 290 335 370 345 395 360 393 418 205 250 340 235 270

155 195 168 191 300 344 380 355 415 370 400 430 220 275 360 245 290

891-6300 구리 교문 금호(베스트빌1단지) 555-2244 556-2211 수택 대림한숲 568-2500 568-1500 인창 삼보 556-1588 553-1100 한진 556-4343 군포 당 용호마을e-편한세상 398-0008 392-4989 주공(3단지)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주택형

아파트명 문의전화

김포 고촌 수기마을힐스테이트1단지 985-0096 989-8949 장기 고창마을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 998-0800 초당마을우남퍼스트빌 988-7114 985-7770 한강신도시푸르지오 985-0101 풍무 유현마을신동아 984-1602 997-4545 남양주 도농 부영그린타운(4,5단지)

지역

아파트명 문의전화

주택형

매매(백만원)

㎡) 하한 일반 상한

152.06 이의 이-편한세상광교 137.04 8050-7777 149.41 262-6622 155.97 정자 두견마을영남,우방,한솔 79.33A 269-9900 79.33B 연꽃마을풍림 122.31 268-1300 155.37 시흥 은행 대우3차 79.33 404-0055 109.09 312-9400 125.62 정왕 보성 46.28 504-3330 56.19 433-4988 76.03 호반베르디움 88.83 496-0012 112.75 안산 사 안산고잔6차푸르지오 112.39A 502-0089 112.39B 503-5400 125.62 고잔 보네르빌리지 119 413-7111 135.53 152.06 안산고잔3차푸르지오 89.25 487-9944 105.78 475-0900 122.31 주공5단지 42.97 414-1141 49.58 485-8585 56.19 주공9단지 72.72 414-1141 82.64 480-7766 89.25 선부 군자주공10단지 49.58 401-9996 56.19 군자주공11단지 49.58 411-0411 56.19 성포 성포주공(11단지 고층) 69.42 482-3636 79.33 성포주공(11단지 저층) 59.5 403-2345 72.72 초지 행복한마을(서해) 92.56 439-6000 105.78 483-1800 119B 안양 비산 뉴타운(삼호1,2차) 62.81 385-3800 66.11 385-8889 76.03 뉴타운(삼호5차) 102.47 385-4004 152.06 385-3800 188.43 비산롯데캐슬 72.72 342-4000 102.47 444-0077 135.53 안양 주공뜨란채 69.2 447-2222 79.33 443-1230 109.09 진흥 82.64 447-2222 92.56 465-1900 109.09 호계 주공(2차) 42.97 477-8899 49.58 56.19 용인 동천 동천마을현대2차홈타운 79.33 262-8808 122.31 수진마을신명스카이뷰 92.56 265-4444 112.39 한빛마을래미안이스트팰리스1단지 146.14 262-4989 180.72 276-1777 210.63 한빛마을래미안이스트팰리스3단지 111.16 262-4989 152.13 276-1777 182.06 상현 만현마을3단지성원쌍떼빌 85.95 261-6100 119 상현마을금호베스트빌(1단지1차) 155.37 266-9400 171.9 심곡마을광교힐스테이트 127.32 264-0700 158.83B 265-7300 160.04A 성복 성동마을LG빌리지1차 201.65 264-0114 238.01 263-4800 267.76 성동마을LG빌리지3차 171.9 264-0114 208.26 889-8855 261.15 죽전 도담마을7단지뜨리에체(중명) 79.33 264-0008 105.78 도담마을아이파크(산내들현대) 76.03 262-4343 105.78 264-3700 138.84 벽산타운1단지 79.33 263-4999 109.09 145.45 풍덕천 신정마을7단지 81.9 265-8444 109.34 한국 82.64 265-0055 105.78 의왕 내손 반도보라빌리지1,2단지 112.39 421-1900 165.29 오전 모락산현대 79.33 454-0100 109.09 포일 위브호수마을1단지 82.64 441-0011 109.09 포일숲속마을(3단지) 97.23 422-5522 110.3 110.3탑층 423-1515 의정부 민락 민락1차청구 79.33 95.86 109.09 송산푸르지오 108.48B 853-4100 108.52A 신곡 건영 76.03 841-1900 92.56 821-4989 105.78 드림밸리 122.31 853-6699 152.06 서해 85.95 829-1114 109.09 829-3300 138.84 장암주공5단지 69.42 875-3030 83.48

325 765 785 795 223 218 380 410

335 785 825 840 250 248 390 430

340 800 855 865 260 255 400 440

220 280 305 120 140 175 255 350

235 300 330 125 145 195 273 370

243 313 348 130 150 200 283 380

355 355 380 350 370 430 330 370 455 215 245 268 205 223 253 155 188 145 168 203 230 180 235 293 310 335

365 365 400 370 390 440 355 435 480 220 250 278 215 228 258 164 193 153 178 210 240 185 243 305 325 355

375 375 410 380 410 450 380 450 505 225 258 288 220 238 263 168 200 160 185 223 250 190 254 313 335 368

195 203 255 358 478 585 300 370 450 235 308 385 293 300 355 250 290 320

200 210 263 370 490 605 315 385 480 245 318 395 303 308 360 258 298 328

208 215 270 379 515 620 325 403 498 255 333 413 308 313 366 260 300 330

340 415 390 430 730 765 820 600 735 765 265 353 390 405 523 615 615 575 643 660 530 570 605 278 335 288 338 380 310 400 470 325 420 298 368

365 453 420 475 750 790 870 630 755 790 303 385 415 440 553 655 655 605 663 700 553 595 640 295 360 300 353 390 350 455 500 370 473 340 410

375 478 430 495 775 830 935 655 780 825 313 395 430 450 570 670 670 635 685 740 565 625 680 313 383 310 360 398 360 465 510 380 480 348 420

390 540 304 350 364 433 460 480 550

433 595 314 375 380 453 490 525 560

475 630 318 393 393 475 500 548 575

170 188 218 275 275 158 183 203 315 378 157 198 235 140 173

180 198 233 285 285 165 190 215 340 400 167 215 255 155 188

185 203 240 293 293 170 195 225 350 413 171 225 263 160 193

지역

아파트명 문의전화

주택형

매매(백만원)

㎡) 하한 일반 상한

용현 용현주공 46.28 842-5577 49.58 851-4449 56.19 호원 신일유토빌 82.64 874-2300 115.7 837-9500 148.76 파주 야당 한빛마을3단지자유로IPARK 112.39 957-1300 135.53 948-8888 158.67 하남 신장 대명강변타운 92.56 791-2929 109.09 에코타운(1단지) 77B 791-2929 77.02A 창우 부영 66.11 795-5554 79.33 화성 반송 동탄나루마을한화꿈에그린우림필유 110.53 613-5060 112.8 솔빛마을신도브래뉴 105.05 613-4100 112.71B 613-5060 113.22A 시범한빛마을동탄아이파크 79.33 613-7100 112.39

137 138 158 243 290 370

141 142 162 255 303 388

144 145 165 268 325 400

268 280 290 285 308 318 328 360 380 350 400 290 285 255 310

380 430 313 305 265 325

390 450 328 320 275 335

345 345 338 350 350 290 350

360 360 350 365 365 310 375

375 375 365 378 380 320 390

89.25 105.78 165.29 82.64 105.78 33.05 79.33 76.03 109.09 175.2

223 253 320 250 290 74 198 180 250 325

238 273 343 255 310 80 235 193 275 335

248 280 355 260 320 85 243 198 290 345

89.25 102.47 142.14 52.89 69.42 102.47

190 205 240 120 163 215

203 223 260 125 170 228

208 230 270 133 175 233

113.22 132.26 104.61 114.09 147.73 72.72 109.09 142.14 85.63B 106.5 109.47 76.03 109.09 161.98 86.67 98.74 113.54 논현주공(1단지) 69.42 446-9988 82.64 논현휴먼시아숲속마을 110.71E 446-9988 110.73D 446-6556 111.68B 에코메트로11단지한화꿈에그린 111.23B 442-4800 111.83A 112.19C 에코메트로6블록한화꿈에그린 114.02C 442-4666 114.66A 114.69B 남동 69.42 472-4545 82.64 삼환(2차) 52.89 461-3001 62.81 464-8888 72.72 주공1단지 42.97 465-2662 49.58 주공3단지(저층) 56.19 463-4949 59.5 461-6677 67.93 주공4단지 72.72 463-4949 85.95 461-6622 89.25 향촌휴먼시아 85.32 462-6669 109.01D 468-0078 109.75E 동 솔빛마을주공(1차) 69.42 772-0008 85.95 773-0088 105.78 부평 한국(신한국) 79.33 515-2900 105.78 뉴서울 56.19 507-4989 62.81 부개주공7단지 76.03 504-9999 79.33 361-2666 82.64 푸른마을삼부한신 125.62 361-9800 161.98 우성(1,2,3차) 69.42 515-3232 89.25 516-2222 102.47 현대(2단지) 82.64 524-1145 89.25 516-3800 105.78 현대(5차) 72.72 522-0100 105.78 508-2000 168.59 서 청라반도유보라2.0 130.96 563-7770 154.85 신안실크밸리 85.95 561-0114 115.7 검단1차피오레 99.17 562-4300 112.39 565-0440 155.37

340 385 305 320 385 238 278 325 233 250 268 243 285 350 270 280 315 155 188 280 280 280 325 340 335 353 360 333 145 178 110 132 155 118 138 175 180 193 164 183 189 250 288 293

360 405 320 340 400 248 298 340 238 260 275 255 300 363 275 300 330 169 199 300 300 300 335 345 345 360 365 340 152 185 115 137 162 124 142 180 188 203 173 194 198 263 300 313

375 425 330 363 425 253 320 353 243 270 290 265 323 380 280 315 350 173 208 308 308 308 345 360 358 370 373 353 157 190 120 142 166 130 146 185 195 210 177 199 208 270 305 323

인천 (032) 계양 계산 현대 543-3535 박촌 한화꿈에그린 552-3800 작전 도두리마을동보 551-8300 효성 현대(4차) 남 용현 금호타운(1,2차) 887-7272 891-1500 학익 신동아(4차) 863-5500 865-0089 남동 구월 구월아시아드선수촌센트럴자이 466-5200 구월힐스테이트롯데캐슬골드(1단지) 471-5100 473-0808 간석 간석마을풍림아이원 423-1616 432-1600 간석신동아파밀리에명품 873-7200 874-6464 어울림마을 433-8877 441-3311 인천간석엘에이치2단지 428-0303 논현

만수

송현

갈산 부개

산곡

경서 당하 마전

153 160 165 180 193 203 230 248 255 185 230 121 149 220 220 220 375 400 170 220 255 179 212 238 185 260 323

200 250 132 158 235 235 235 395 428 180 238 273 189 222 248 193 273 335

210 260 139 163 243 243 245 410 440 188 245 283 196 232 258 198 285 350

430 455 210 250 243 268 315

440 475 218 268 255 280 340

450 500 225 275 265 288 355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전면광고

2016년 1월 18일 월요일

11


12

유통

2016년 1월 18일 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백화점, 설 앞두고 해외명품 푼다 따뜻한 겨울 탓 재고 쌓여 세일, 보름 앞당겨 진행 현대백화점, 수입의류와 해외 잡화 브랜드 중심으로 대대적인 ‘현대 해외패션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따뜻한 겨울로 겨 울 재고가 쌓여 행사 물량이 20% 늘어난 1000억원 규모로 브랜드 역대 최고 수준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날씨가 추운 1월에 F/W 상 품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 는 만큼 기존 행사 시점보다 보름 정도 앞당겨서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22일부터 24일 까지 무역센터점에서 브랜드별로 최대 70% 저렴하게 선보이는 ‘수 입의류 대전‘을 진행한다. 고객들 의 선호도가 높은 총 15개의 수입

아웃도어업계 ‘로고리스’ 바람

쉿! 줄이거나 숨기거나 ‘상표 감추기’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선보인다. 이후 29일부터 31일까지는 질 샌더, 멀버리, 엘본더스타일 등이 참여하는 ‘해외패션 잡화 대전’을 진행한다. 특히 설연휴 다음날 2월 11일부 터 14일까지는 일 년에 두 번 열 리는 ‘현대 해외패션 블랙프라이 데이’를 업계에선 처음으로 압구 정본점, 무역센터점, 판교점 등 3 개 점포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이 번 행사 물량은 총 1000억원 규 모로 지난해 같은 행사 대비 물량 이 20% 증가했고 참여브랜드 또 한 120여개로 역대 최대 수준으 로 끌로에, 멀버리, 질샌더, 에트 로 등이 참여한다. 현대백화점 김홍조 해외패션팀 장은 “따뜻한 겨울로 인해 해외패 션 브랜드의 겨울 시즌 재고가 예

년보다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라 며, “수입브랜드들의 재고 소진을 지원하고 고객들의 합리적인 쇼 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품권 사은행사 등의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도 오는 20일부터 본점을 시작으로 역대 최대규모 의 ‘제15회 해외명품 대전’을 진 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30여개가 늘어난 250여개 브랜 드가 참여해 1600억원의 물량을 30~8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아우터 비중이 높은 명품 브랜드들은 지난해 12월 고온현 상으로 인해 재고가 쌓이자, 날씨 가 추워진 1월에 재고 소진을 위 해 행사 진행을 앞당길 것을 요청 하기도 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로고리스 : 제품에 새기 는 로고를 눈에 잘 띄지 않거나 아예 보이지 않 게 한 명품.

아웃도어 업계를 필두로 의류 브랜드 업 계의 로고가 눈에 잘 안 띄도록 숨고 있다. 눈에 잘띄는 전면에 로고를 부착해 브랜 드를 나타내는 디자인이 대다수였던 과거 와는 달리 로고를 축소하거나, 로고가 들어 갈 자리를 독특한 디자인 요소로 대체한 스 타일이 유행하고 있는 것이다. 2015년 소비자들은 예전처럼 특정 브랜 드에 대해 열광하기보다 브랜드 로고나 심 볼이 은근하게 드러나는 것을 선호하는 것 을 나타났다. 은근히 자랑하는 행동 또는 사람을 칭하 는 ‘험블브래그(humblebrag)’는 옥스포드 사전에 등재됐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2015 소비경향도 ‘단 연 ‘합리적인 가성비(가격과 성능 대비) 추 구다. 브랜드 대신 품질 대비 가격을 중시하 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로 고가 없는 것이 더 고급스런다는 인식이 확 산되면서 이처럼 ‘로고리스’ 열풍이 불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최근 시티 아웃도어 캐주얼 라인, 프리미엄 아웃도어 라인 등을 선보이면서 의도적으로 브랜드 로고의 노 출을 축소하거나, 눈에 잘 띄지 않게끔 은근 하게 드러내는 추세다. 밀레 기획본부 정재화 이사는 “한창 아웃 도어 열풍이 불기 시작하던 시기에는 등산 한 번을 가도 브랜드 로고가 크게 박힌 재킷 이나 액세서리를 갖추어 입으려는 소비자

합리적인 자성비 추구 과시적 로고노출 줄여 로고보다 품질로 승부

밀레의 새로운 레터링 로고가 적용된 ‘스포트라이트 하 이브리드 다운 재킷. 사진=밀레

가 많았다”며 “이제는 자신만의 개성과 디 자인을 중시하는 마니아가 늘다 보니 하이 패션의 로고리스 트렌드가 아웃도어 업계 에도 확산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 했다. 밀레는 2014년부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세바스찬 부페이의 진두지휘 하에 로고를 커다랗게 강조하는 디자인을 지양하고, 보 다 작고 심플해진 로고 적용을 확대해 왔다. 또한 로고를 완전히 배제하지 않더라도, 로고를 공식 BI 그대로 삽입하는 것이 아닌, 바탕색과 같은색으로 처리해 눈에 잘 띄지 않도록 하는 브랜드도 늘었다. 시티 아웃도어를 지향하는 코오롱스포츠 의 트래블라인 컬렉션을 보면 코오롱스포 츠 특유의 상록수 로고가 잘 눈에 띄지 않 는다. 대신 독자 개발한 적층 구조의 입체 프린 트 기법인 ‘지오닉’ 프린트라든가,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자카드 카 무플라주 패턴을 과감하게 사용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에서 선보이 는 프리미엄 컬렉션인 ‘베일런스’ 역시 로고 를 찾아보기 힘들다. 아크테릭스 로고는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 의 상징과도 같다. 밀레 기획본부 정재화 이사는 “유니클로 나 자라와 같이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패 션 브랜드가 로고를 통해 디자인의 정체성 을 드러내는 것이 아닌 것처럼, 아웃도어 업 계도 과시적 로고 노출은 앞으로도 점차 줄 어들고 개성 있는 디자인과 품질의 로고리 스 제품이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갤러리아百, 2016년 새 상품권 선봬 갤러리아백화점은 2016년 새해를 맞아 신규 상품권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번 디자인은 갤러 리아백화점이 자체적으로 고안한 디자인으로 기존의 상품권 디자인에서 탈피한 화폐 스타일의 상품권을 제안한다. 상품권은 갤러리아백화 점 전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사진=갤러리아백화점

대형마트의 변신… 디자이너 협업 티셔츠 출시 롯데마트, 한상혁·고태용과 콜라보레이션 롯데마트는 스타 디자이너인 한상혁·고태용과 협업한 티셔츠 를 서울역점·잠실점 등 전국 64개 점에서 출시한다. 한상혁 디자이너는 2016 S/S 서 울컬렉션에서 선보였던 스타워즈 콜라보 시리즈를 조금 더 대중적 인 디자인으로 재구성해 롯데마 트 스타워즈 시리즈로 선보인다. 스타워즈 티셔츠는 맨투맨 2종, 후드티 1종의 3가지 스타일, 각 2 개 색상으로 맨투맨은 2만9900 원, 후드는 3만5900원이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롯데마트라 는 새로운 유통채널을 통해 자신 의 디자인에 즐겨 사용하는 강아 지를 독창적이고 감각적으로 표 현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고태용 디자이너 의 티셔츠는 맨투맨 4종에 각 2개 색상으 로 2만9900원에 판매 되며, 두 디자이너의 콜라보 티셔츠는 한 정판으로 총 물량은 1만5000장이다. 대형마트와 디자이 롯데마트는 한상혁 디자이너와 손잡고 스타워즈 콜라보 시리 사진=롯데마트 너라는 신선한 조합 즈를 출시했다. 이 탄생하게 된 것은 영업 규제, 온라인 채널의 급부상 가장 대중적인 유통채널인 대형 등으로 인해 더 이상 예전 운영 방 마트가 만났다는데 의의가 있다” 식으로는 성장하기 힘들다는 위 며 “향후에도 또 다른 콜라보 작 업을 통해 롯데마트 의류잡화의 기감에서 비롯됐다. 김형민 롯데마트 의류스포츠부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예 문장은 “이번 콜라보는 최신 유행 정”이라고 말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트렌드를 선도하는 디자이너와


스포츠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18일 월요일

‘권창훈 해트트릭’ 韓축구, 예멘 5-0 완파 ‘8강 확정’

13

스포츠 단신

첼시 거스 히딩크 감독 “강등 싸움은 현실이다”

지난 16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SC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C조 예선 예멘 대 대한민국 경기. 한국 권창훈이 해트트릭을 달성한 후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한국은 권창훈이 전반에 해트트릭 을 달성하고 류승우(레버쿠젠)와 김승 준(울산)이 후반에 연속골을 터트리며 우즈베키스탄과 1차전(2-1승) 승리에 이어 2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특히 권창훈은 23세 이하로 출전 연 령이 제한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 픽 최종예선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처 음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또 이날 무실점에 5골을 쏟아낸 신 태용호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한국이 뽑 아낸 역대 최다 득점이자 최다골차 승 리까지 작성했다. 예멘을 꺾고 승점 6(골득실+6)이 된 한국은 이어진 조별리그 C조 경기에

서 우즈베키스탄(2패)을 3-2로 물리친 이라크(2승·승점 6·골득실+3)와 함께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 정했다. 우즈베키스탄과 예멘은 나란히 2패 로 8강 진출이 무산됐다. 한국은 오는 20일 오전 1시 30분 ‘디 펜딩 챔피언’ 이라크와 조별리그 3차 전을 펼쳐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최종전에서 한국이 이라크를 이기면 C조 1위로 8강에 올라 D조 2위와 오는 23일 저녁 10시 30분 4강 진출을 다툰 다. 만약 한국이 이라크에 패하면 C조 2위가 돼 24일 오전 1시 30분 D조 1위 와 맞붙는다. 우즈베키스탄과 1차전에서 4-2-2 전술을 가동한 신태용 감독은 약체로

권창훈 3골 1도움 ‘원맨쇼’ 류승우 1골1도움 ‘맹활약’ 올림픽 예선 2연승 달성 꼽히는 예멘을 맞아 공격적인 4-1-41 전술을 꺼내 들고 다득점 사냥에 나 섰다.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는 황희찬 (잘츠부르크)이 맡은 가운데 2선 공격 수로 권창훈과 함께 류승우(레버쿠젠), 이창민(전남), 김승준(울산)이 이 배치 됐다. 박용우(23·FC서울)는 수비형 미 드필더로 나섰다. 포백은 왼쪽부터 심상민(FC서울),

김시우, 소니오픈 공동 7위… 이틀째 선두권

연제민(수원), 정승현(울산), 이슬찬(전 남)이 늘어섰고, 골키퍼는 김동준(성 남)이 출격했다. 한국은 전반 14분 만에 손쉽게 결승 골을 뽑아냈다. 주인공은 1차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권창훈이었다. 권창훈은 황희찬이 페널티아크 부 근에서 찔러준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 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예멘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권창훈은 전반 30분 오 른쪽 측면에서 오른쪽 풀백 이슬찬이 올린 크로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헤 딩으로 추가 골을 꽂으며 농익은 골 감 각을 과시했다. 권창훈은 전반 40분 류승우가 페널 티아크 부근에서 내준 패스를 받아 페

예측시스템 ZiPS 예측 결과

제임스 한·대니 리, 공동 12위

어깨 수술 재활을 마치고 복귀하는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사진) 이 올해 2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하리라는 예상이 나왔다. 팬그래프닷컴은 지난 16일(한국시 간) 댄 짐보스키가 만든 야구 예측시스 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 을 활용해 류현진이 복귀 첫해 이 같은 성적을 낼 것으로 발표했다. ZiPS에 따르면 류현진은 올해 22경 기에서 125와 3분의 1이닝을 던질 전 망이다. 홈런은 11개 허용하고, 122피 안타 52실점, 49자책점을 기록할 것으 로 예측했다. 탈삼진은 105개를 잡고 신예 김시우(21·CJ오쇼핑)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58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를 곁들여 5언더파 65타를 쳐 순위를 전날보다 23계단 끌어올렸다. 그린 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첫 승을 차지한 대니 리는 버디 6개에 보기 2개 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단독 선두는 브랜트 스네데커(미국· 중간합계 12언더파 128타)다. 스네데커는 전날 4명의 선수와 공동 선두를 달렸지만, 이날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케빈 키스너가 1타 차로 스네데커의

올해 ‘SK 톱타자’ 내정 이명기 김용희 감독 “보여준 게 있다” 지난 15일 미국 플로리다로 전지훈 련을 떠난 SK 와이번스의 올 시즌은 아직 ‘미정’ 투성이다. 김용희(61) 감독은 스프링캠프의 치 열한 경쟁을 이겨낸 선수들에게 큰 역 할을 맡길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일찌감치 김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자리 를 보장받다시피 한 선수가 있다. 외야수 이명기(29)가 그 주인공이다.

김 감독은 “지난해에 보여준 게 있 다”며 “이명기가 올해도 톱타자(1번 타자)를 맡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 고 밝혔다. 이명기는 지난 시즌 초반 “1군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랬던 그가 지난해 SK에서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선수로 성장했다. 이명기는 지난해 정규시즌

뒤를 쫓고 있다. 이날 2타를 줄인 노승 열(25·나이키골프)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로 공동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과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 한 지미 워커(미국)도 공동 66위로 겨 우 컷 탈락을 면했다. 김시우와 함께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지켜볼 선 수 9명에 선정된 재미동포 마이클 김 (23)은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로 컷 탈락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144경기 중 137경기에 출전해 팀 내 최고 타율(0.315), 최다 안타(164개)·2 루타(30개)·도루(22개)를 쓸어담았다. 타율에 비해 낮은 출루율(0.368)은 아쉬웠다. 김 감독은 “세 게임 연속 3안타를 치 는 등 물오른 기량을 보여줬다”며 “1 번 타자로서 출루율을 조금 더 높여야 하는 과제는 있지만 자기 타순을 가짐 으로써 특화를 해야 한다”고 신뢰를 보냈다. 김 감독이 중시하는 ‘기동력 야구’를 실현하려면 이명기가 잘해줘야 한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쐐기 골을 터뜨려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신태용호는 후반에도 ‘득점 욕심’을 숨기지 않았 다. 한국은 후반 27분 권창훈의 패스를 받은 류승우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 득점을 꽂 아 ‘골 폭풍’을 이어갔다. 권창훈은 3골 1도움의 ‘원맨쇼’를 펼 쳤고, 권창훈의 해트트릭 완성을 도운 류승우는 권창훈의 패스를 받아 득점 포를 가동해 1골 1도움을 작성했다. 한국은 후반 31분 박용우가 찔러준 패스를 김승준이 페널티지역 정면에 서 잡아 오른발로 득점을 마무리하며 ‘골 사냥’을 끝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류현진, 올해 22경기 평균자책점 3.52”

2라운드서 3언더파 67타 기록

신예 김시우(21·CJ오쇼핑)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58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 트리클럽(파70·744야드)에서 열린 대 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적어 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숀 오헤어, 모건 호프먼(이 상 미국) 등 4명과 함께 공동 7위에 자 리했다. 전날보다는 1계단 내려갔지만 이틀 연속 10위 안에 들며 선전했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18번홀(파5)에서 벙커샷을 이글로 연 결하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또 마지막 8번홀(파4)과 9번홀(파5) 에서는 연속 버디를 잡아 순위를 끌어 올렸다. 지난해 데뷔 첫 승을 올린 재 미교포 제임스 한(35)과 뉴질랜드 교 포 대니 리(26)는 비제이 싱(피지), 대 니얼 서머헤이스(미국) 등과 나란히 공 동 12위에 올랐다. 작년 노던 트러스트 오픈 우승자인 제임스 한은 이날 버디 7개에 보기 2개

사진=연합뉴스

볼넷은 29개를 내 줄 것으로 내다봤 다. 류현진은 지난 해 5월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하느라 한 경기도 뛰지 못했 지만, 2013년에는 30경기(14승 8패) 192이닝 평균자책 점 3.00, 2014년에는 26경기(14승 7패) 152이닝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피홈런은 2013년 15개, 2014년 8개를 각각 기록했다. 류현진은 전날 어깨 수술 이후 처음 으로 불펜 피칭을 소화하는 등 순조롭 게 복귀 절차를 밟고 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리우올림픽 기대주, 남자테니스 ‘정현’

2008년 이형택 이후 8년만에 올림픽 도전

추락하는 첼시(잉글랜드)를 살려낼 적임 자로 선택받은 거스 히딩크 감독의 입에서 ‘강등’이라는 단어가 처음으로 나왔다. 히딩크 감독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예 정된 에버턴과 2015-2016 잉글랜드 프로 축구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경기를 앞 두고 지난 1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첼시 가 강등 싸움을 펼쳐야 하나’라는 질문에 “현실이 됐다”라고 대답했다. 이번 시즌 성적 부진에 시달린 첼시는 지 난달 조제 모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승부 사’ 히딩크 감독을 영입, 위기 탈출에 나섰 다. 그나마 히딩크 감독 부임 이후 정규리 그 5경기(2승3무)와 FA컵 1경기(1승)를 합 쳐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21라운드까지 치른 첼시의 성적표는 6승 6무9패(승점 24)로 14위다. 강등권인 18위 선덜랜드(승점 19)와 승점 차는 6이다. 강등 싸움이 현실이 됐다고 인정한 히딩 크 감독은 “순위표의 맨 꼭대기를 올려봐 야 하겠지만 강등권과 6점차밖에 나지 않 는 상황에서 그런 행동은 사실 비현실적” 이라고 직설했다. 그는 “집중을 거듭하고 열심히 뛰어서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며 “처음 팀을 맡 았을 때보다 강등권과 승점 차를 벌려서 지 금은 조금 숨을 쉴 틈이 생겼다. 이제 에버 턴과 아스널을 연속해서 만나야 하는 어려 운 상황이지만 상대를 잘 파악하면 승점을 따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FIFA 회장 선거 앞두고 AFC 회장 ‘아프리카 공략’ 내달 26일 예정된 국제축구연맹(FIFA) 회 장 선거에 출마한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바레인)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54개 아프리카축구연맹(CAF) 회원 국들의 표를 끌어모으기 위한 본격적인 행 보에 나섰다. 아시아축구연맹은 지난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과 ‘스포츠 교류 및 사회 공헌’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에서 열린 MOU 체 결식에는 셰이크 살만 AFC 회장과 FIFA 회 장 대행인 이사 하야투 CAF 회장이 직접 참석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셰이크 살만 회장은 이 자리에서 “월드 컵뿐만 아니라 여자 축구와 연령별 대회를 유치하는 데 있어서 두 연맹이 긴밀한 협조 를 하기로 했다”며 “스포츠는 물론 사회 공 헌 활동에도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형적으로는 스포츠 교류와 사회 공헌 활동으로 비치지만 이번 MOU 체결은 FIFA 회장 선거에 나선 셰이크 살만 AFC 회장이 아프리카연맹에 속한 54개 회원국의 표를 따내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FIFA 회장 선거는 회원국 209개 축구협 회장의 투표로 진행된다. 209표는 유럽축 구연맹 53표, 아시아축구연맹 46표, 북중 미·카리브해연맹 35표, 오세아니아연맹 11 표, 아프리카연맹 54표로 구성된다. 이 가운 데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합친 표는 총 100 표로 전체 표의 48%를 차지, 회장 선거의 판 도를 바꿀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상위 56위까지 올림픽 출전

오거스타 내셔널 회장 한국 테니스는 2012년 런던 올림 픽에 선수 한 명도 출전하지 못했다. 대회가 윔블던이 열리는 유서깊 은 장소인 올잉글랜드클럽의 잔디 코트에서 펼쳐졌으나 한국 테니스 는 ‘구경꾼’ 신세였다. 한국 남녀 테니스를 이끌던 이형 택(40)과 조윤정(37)이 2000년대 말 에 현역에서 물러나면서 한국 남녀 테니스는 긴 암흑기에 빠져들었다. 매번 금메달 소식을 전하던 아시 안게임에서도 한국은 2010년 광저 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1개에 머물 렀다. 지난해 정현(20·삼성증권 후 원·사진)이 말 그대로 ‘혜성처럼’ 등 장하지 않았더라면 한국 테니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도 선수를 파견할 엄두를 내지 못했

을 것이다. 다행히 정현이 지난 시 즌 투어급 선수로 성장하며 세계 랭 킹 51위까지 올라 한국 테니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8년 만 에 올림픽 무대에 다시 서게 될 가 능성이 커졌다. 18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 회인 호주오픈 출전을 위해 지난해 12월30일 출국한 정현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2016년에는 올림픽에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순위로는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큰 것 아니냐’는 말에 “순 위를 잘 지킬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올림픽 출전은 6월6일 자 순위를 기준으로 상위 56명까지 할 수 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우즈는 다시 우승할 것” 해마다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 골프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의 빌리 페인 회장이 ‘골프 황제’ 타이 거 우즈(41·미국)의 부활을 확신했다. 페인 회장은 지난 16일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즈 가 필드로 돌아오는 것뿐 아니라 우승하는 것을 다시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6년부터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을 대표하고 있는 페인 회장은 지난해 하반 기 허리 수술을 받고 최근 은퇴설까지 나도 는 우즈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하 며 “우즈는 특별한 재능이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즈는 예전에도 몸 상태 가 아주 좋지는 않았지만 빼어난 성적을 내 왔다”며 “우즈의 재기는 틀림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14

컬처/엔터

2016년 1월 18일 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믿을 수 없는 실화… 천재 괴짜들의 쇼타임 ‘빅쇼트’ 바야흐로 한국은 문화 대국. 특히, 영화는 대한민국이 가장 큰 메리트를 가진 문화 파트다. 헐리웃 영화 즉, 갑이라 일컬어지는 그들도 개봉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주연 배우들을 한국에 먼저 보낼 만큼 영화 업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더욱이 한국에서의 흥행지표는 전 세계의 흥행의 기준이 될 만큼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보는 눈이 높아진 대한민국의 영화 수요층을 위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국내외 신작 영화들을 흔하고 뻔한 형식적 인 리뷰의 틀을 벗어나 평범하지 않은 20대 남녀 관객의 눈으로 본 박기자와 서기자의 ‘주관적’인 수다를 전해보고자 한다.

● 극장을 나서며

본지 연예부 기자의 무비 토크

박홍민·서보람 ‘설왕설래’ ‘빅쇼트’ (The Big Short) 장르 : 드라마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 130분 / 개봉 : 1월 21일 감독 : 아담 맥케이 출연 : 크리스찬 베일, 스티브 카렐, 라이언 고 슬링, 브래드 피트 영화 ‘빅쇼트’는 20조의 판돈, 세계 경제를 걸고 은행을 상대로 도박, 월스트리트를 물 먹인 4명 의 괴짜 천재들의 실제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박 : 현재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에 시사하는 바가 많 은 영화네요. ‘자본주의’라는 이념 아래 살아가는 우리에 게 유머러스하면서도 날카로운 칼을 들이대는 영화였다고 생각해요. 서 : 자본주의 속에서 찌들어 사는 사람들의 탐욕스러움을 끝도 없이 보여줬어요. 박 : 인간이 만든 체계는 너무나 불안정한데, 그럴 수밖에 없 는 이유가 인간 본연의 성질 때문이란 것을 뼈저리게 느꼈 어요. 오류가 있는 이유는 인간이 선하지 않기 때문이죠. 서 :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 모두가 보편적으로 행하는 것 에 있어서 어떠한 의문도 품지 않아요. 참 이상한 것 같아 요. 그에 반면에 이번 영화에서는 모두가 당연시 생각하고 있던 한 부분에 의문을 품는 사람이 생겼고, 그 수가 조금 씩 늘어나지만 여전히 그들의 반론에 모두가 아니라며 비 웃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 4명의 주인공들은 자 신들이 믿는 아주 작은 확률을 끝까지 밀고 가죠. 그런 것을 보면서 참 어리석단 생각이 들었어요. 이 세상에서 사람들 이 만들어낸 것 중 정말로 안정적인 것이 있을까요? 한 번쯤 은 모두가 옳다 하는 것에 있어서도 의문을 갖고 다른 생각 을 해본다면 많은 것에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 배우 그리고 연기 박 : 이 작품에는 크리스찬 베일, 스티브 카렐, 라이언 고슬 링, 브래드 피트가 괴짜 천재로 분해, 그들의 이야기를 파 트별로 나눠서 보여줘요. 각자 다른 성격의 천재들을 보여 줬던 배우들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게요. 서 : 일단 이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의 캐스팅 자체가 어마 어마해요. 누구나 어느 영화에서든 한 번쯤은 봤을 법한 그런 배우들이 나오죠. 크리스찬 베일부터 스티브 카렐, 라이언 고슬링, 브래드 피트까지 어느 한 명도 뒤처지는 법 없이 자신들이 맡은 바에 있어서 엄청난 연기력을 선보 였고, 또 굉장히 강렬한 인상을 남겼어요. 영화 속에서 이 배우들이 맡은 캐릭터들을 보면 모두가 과거에 어떤 일련 의 사건을 겪고, 그때의 상처를 안고 평생을 살아가요. 그 로 인해 그들이 갖게 된 모난 성격, 의심 또는 남들이 봤을 때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어떠한 습관들이 계속해서 보이는데, 배우들 모두가 실제로 그런 사람인 것처럼 보이 더라고요. 그만큼 캐릭터를 소화하는데 있어서 엄청난 공 을 들였고, 그게 영화 속에서 비춰진 것 같아요. 박 : 일단 크리스찬 베일은 의안을 한 의사 출신으로, 4명의 천재들 중 가장 심한 사회 부적응자를 맡았어요. 사실 크 리스찬 베일은 전작들에서도 사회 부적응자 모습을 보여

슬링 라이언 고

크리스찬

베일

준 적이 있지만, 이렇게 찌질한 모습은 처음 보여준 것 같 아요. 이번 영화에서 크리스찬 베일이 맡은 인물인 ‘마이클 버리’는 돈보다는 숫자와 현상, 자신이 분석한 것에 대해 가치를 둔 사람인 것 같아요. 오히려 돈을 많이 벌어놓고 그것에 대해 환멸을 느끼고 떠나죠. 지금까지 보지 못 했던 크리스찬 베일의 모습을 본 것 같아요. 다음으로 스티브 카 렐은 ‘폭스 캐쳐’에서 돌아이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보여준 배우에요. 이번 작품에서도 성향은 다르지만 여전히 돌아 이에요. 감독이 스티브 카렐이 맡은 ‘마크 바움’이란 역할 을 통해서 인간이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 혹은 본성, 도덕성 그리고 모든 인간은 결국 선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 아요. 그리고 ‘자레드 베넷’으로 나온 라이언 고슬링은 네 명 의 천재 중 가장 명확해요. 오직 ‘돈’이라는 목적이 뚜렷한 실존 인물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라이언 고슬링이 연기 한 ‘자레드 베넷’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자신의 이득을 향해 가고 있는 한 사람의 냉철함과 비열함이 인상적이었어요.

● Impact 서 : 저는 장면보다는 감독이 의도한 연출 방식이 인상적이 었어요. 배우들이 자신의 대사를 하던 중 갑자기 시선을 관객 쪽으로 돌려 자신들의 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끔 설명을 해요. 저는 이 영화의 감독이 그런 연극적인 요 소를 도입한 게 굉장히 신선하고 인상적이었어요. 이 영화 의 소재 자체가 일반 관객들이 보기에 굉장히 어렵고 부담 스러울 수 있는데, 그런 단점을 연출 방식으로 보완한 것 같아요. 자막이나 내레이션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닌 배우 가 직접 나서서 관객들과 마주한 채 설명해 주니까 더 쉽 게 와 닿고, 마치 실제로 대화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어서 굉장히 신기했어요. 이런 연출 방식 참 좋네요. 박 : 맞아요. 굉장히 스타일리시한 연출 방법을 사용했어 요. 이 영화는 일단 대사 자체가 어려워요. 주택시장이나 부동산 시장 등 경제 활동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이 보기 에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어려운 대사들이 넘쳐 나죠. 그때 서기자가 말 한대로 이해를 돕기 위해 코믹한 비 유법을 사용해요. 어려운 경제 용어를 이야기할 때 우리가 친숙히 느끼는 소재로 비유함과 동시에 화면이 전환돼요. 그리고 쉼 없이 빠른 대사와 극이 흘러가는 흐름을 보여주 는 음악들로 인해 어려운 대사들이 만들어내는 지루함을 긴장감 있게 바꿔주는 스타일리시한 연출법이 저도 인상 깊네요. 그리고 영화를 어렵게 풀어 놓은 것 자체도 감독 의 의도가 담겨 있는 것 같아요. ‘모든 것이 거짓일 수 있 고, 맹목적으로 믿는 것의 거품이 빠지기 시작하면 모두가 피해를 본다’. 이 영화도 그런 것 같아요. 증시나 투자 내용

트 브래드 피

에 집중하는 순간 영화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놓쳐버 릴 수 있죠. 그래서 이 영화가 놀랍다는 생각이 드네요.

● Good & Bad 서 : ‘빅쇼트’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에요. 불과 몇 년 전에 일어난 일들을 영화화 한 것이기 때문에 그 당시 상 황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 같아요. 또, 그런 이야기를 굉장히 현실적으로 잘 보여줘 서 좋았어요. 그리고 앞에서 말했다시피 재치 있고 유머러 스한 명언을 통해 영화의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던져줘서 어려운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그 흐름에 잘 따라갈 수 있 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흐름도 따라가지 못한다면 굉장히 어려운 영화가 될 것 같아요. 그만큼 소재 자체와 대사에 서 나오는 경제 용어들 모두가 생소하고 일반적인 사람들 은 잘 알지 못하는 단어들이 많이 나와요. 그 당시 천재들 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담아내기 위해 전문 용어를 사용한 것 같은데, 그런 것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봤을 때는 굉장 히 지루하고 보기 꺼려지는 영화가 될 것 같네요. 박 : 이 영화는 자칫하면 미궁 속으로 빠져버릴 수 있는, 흥 행과는 거리가 멀어질 수 있는 약점(어려운 내용)을 갖고 있어요. 그런 단점을 스타일리시하고 긴장감 있게 보완하 죠. 미국 경제 붕괴라는 실화를 두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 는 시대의 자본주의에 대해 모순점을 강력하게 타격해서 느끼는 바가 많은 한편으로 너무나 어려운 내용을 빠르게 이야기한다는 것은 아쉬워요. 화려한 출연진들만 보고 극 장가를 찾았다가는 관객들이 뒤통수를 맞을 수 있다는 것.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서 : 저는 자신이 무언가에 대해 믿고 있는데 밀고 나가기 를 주저하고 있는 분들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대신 자 신이 믿고 있는 것에 대해 뒷받침할 수 있는 마땅한 근거 가 있어야 해요. 그리고 그런 분들이 이 영화를 본다면 4명 의 주인공들을 통해 또 다른 동기부여를 받고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그런 분들이 이 영화의 주 인공들처럼 자신들의 확신을 믿고 끝까지 밀고 나갔으면 하 는 바람으로 추천해드립니다. 박 :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샐러리맨들이 봤으면 좋 겠어요. 부조리하게 돈을 버는 상위 자본가들의 거품과 허 영심을 위해 우리가 얼마나 개미처럼 일을 하는지, 그리고 그렇게 일함에도 불구하고 정작 집 한 채 갖지 못하는 자신 들의 삶을 깨닫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영화는 돈이라 는 것에 대한 배신감을 정확하게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요.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렐 스티브 카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18일 월요일

유이, 어린 딸 둔 싱글맘으로 파격 ‘연기 변신’ ‘내 딸 금사월’ 후속 MBC 새 주말특별기획 ‘결혼계약’ 주연 발탁 배우 유이(사진)이 파격적인 연 기 변신에 나선다. MBC 새 주말특별기획 ‘결혼계 약(가제)’의 남녀 주인공에 각각 이서진과 유이가 발탁됐다. ‘결혼계약(가제)’은 인생의 가치 가 돈 뿐인 남자와 삶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 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정 통 멜로물이다. 지난 2014년 드라마 ‘참 좋은 시절’ 이후 약 1년 7개월만에 안 방극장으로 복귀하는 이서진은

극중 안하무인에 냉정하고 오만 하기 짝이 없는 금수저 도련님 ‘한 지훈’을 연기한다. ‘한지훈’은 놀기를 좋아하는 철 부지 부잣집 아들이었이다. 하지만 일 중독에 명민한 사업 감각을 지닌 승부사로 변신하는 인물이다. 또한 지난해 드라마 ‘상류사 회’, ‘호구의 사랑’으로 한결 성숙 해지고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 받은 유이는 이번 드라마에서 어 린 딸과 단둘이 사는 ‘싱글맘’ ‘강

성시경-유세윤 콤비, 지상파 진출 MBC ‘2016 듀엣가요제’ MC 발탁 가수 성시경과 개그맨 유세 윤이 손을 잡았다. MBC 설 특집 프로그램 ‘듀 엣가요제’의 MC로 대한민국 최고의 감성 발라더 성시경과 센스있는 입담으로 사랑받는 개그맨 유세윤이 확정됐다. ‘듀엣가요제’는 국내 최정상 가수들과 일반인이 함께 파트 너가 되어 꿈의 듀엣 무대를 만 드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 램이다. 지난해 JTBC ‘마녀사냥’ 등 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성시경과 유세윤은 이번 ‘듀엣 가요제’에서도 여과없이 찰떡 궁합을 과시하는 등 남다른 진 행 솜씨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또한 이들은 특유의 재밌고 화려한 입담으로 ‘듀엣가요제’ 에 출연하는 가수와 참가자들 의 케미스트리를 더욱 돋보이

MBC 설 특집 프로그램 ‘듀엣가요제’의 MC로 발탁된 사진은 (왼쪽부터)성시 경, 유세윤.

게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추석 특집에서 씨스타 소유, AOA 초아, 마마 무 휘인 등이 출연하며 큰 화 제를 모았던 MBC ‘듀엣 가요 제’는 이번 설 특집에 새롭게 재정비 돼 걸 그룹 멤버로만 구성되었던 출연진에서 다양 한 장르의 가수들로 폭을 넓 혀 한층 더 풍성한 무대를 선 보일 예정이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혜수’로 분해 파격 변신을 선보 인다. 유이가 맡은 ‘강혜수’는 오래 전 남편을 잃고 남편이 남긴 빚까지 떠안은 채, 고단하게 삶을 꾸려가 지만 힘든 나날 속에서도 어린 딸 을 위해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캐 릭터다. 이에 까칠하지만 속 깊은 ‘차도 남’의 정석으로 자리매김한 이서 진과 ‘연기 잘하는 여자 아이돌’ 로 평가받은 유이가 극중 각자 처한 환경을 뛰어넘어 합작할 가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장나라-정경호’ 겨울 바다에 뛰어들다 배우 장나라, 정경호의 추위를 무릎 쓴 열연이 화제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주연을 맡은 장 나라, 정경호가 함께 겨울 바다에 뛰어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장나 라와 정경호는 무슨 사연인지 한 겨울 바다에서 허우적대고 있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극중 장나라는 재혼업체 ‘용감

한 웨딩’의 대표이자 돌아온 싱글 한미모 역을 맡아 매스펀치 취재 기자이자 싱글대디 송수혁 역의 정경호와 첫 연기 호흡을 맞춘다. 최근 강원도 강릉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장나라와 정경호는 강 추위에도 바다에 빠지기를 몇 번 이고 반복하며 열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촬영이 끝나자마자 제작진들이 미리 준비해 놓은 뜨 거운 물이 담긴 고무대야에 들어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한 번 더 해피엔딩’기혼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행복해지기 위해 사 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용감무쌍 유쾌통쾌 스파클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사진은 추 운 날씨에도 바닷속에서 연기 투혼을 발휘하는 배우 장나라, 정경호의 모습.

TV하이라이트

KBS 1TV ‘책을 보다’ (저녁 11시 10분)

원유에 대한 오해와 진실

슴 절절한 멜로 화음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오랜만에 선보이는 정통 멜로 장르로, 파격적이면서 도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통해 시 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것” 이라며 “많은 기대 부탁한다” 고 당부했다. 한편, MBC 새 주말드라마 ‘결혼계약(가제)’는 ‘내 딸 금 사월’ 후속으로 내달 방송될 예 정이다.

‘한번 더 해피엔딩’ 강추위 속 투혼 발휘

15

가 몸을 녹이는 등 강추위 속에서 연기 투혼을 발휘하며 현장을 압 도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장나라는 “강릉에서 바다 에 퐁당 씬을 찍었는데 정말 예쁜 바다라 보람 있었다. 여성 스턴트 분 특히 고생 많으셨는데, 함께여 서 씩씩하게 들어갔다. 직접 뛰어 드신 카메라 감독님, 제작진 분들 수고 많으셨고, 좋은 분들과 함께 여서 감사하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 의 ‘그 후’ 그리고 그녀들과 엮이 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 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다. 돌아온 싱글, 정체성 애매한 싱 글대디, 모태솔로와 다름없는 미 혼, 소생 불가능해 보이는 기혼임 에도 다시 행복해지기 위해 사랑 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용감무 쌍 유쾌통쾌 스파클링 로맨틱 코 미디 드라마다. 한편, 이 드라마는 오는 20일 밤 에 첫 방송된다.

이번 ‘TV, 책을 보다’에서는 저 유가 시대와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한국의 생존전략을 제시한 손지우, 이종헌의 ‘오일 의 공포’를 만나본다. 애널리스트 손지우와 에너지 전문기자 이종헌은 현재 전 세계 가 두려워하고 있는 ‘디플레이션

의 공포’보다 더 위태롭고 은밀 한 공포,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한 ‘오일의 공포’에 눈 떠야 한 다고 주장한다. 장기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지 금, ‘TV 책을 보다’의 ‘오일의 공 포’ 편에서 원유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관해 알아보도록 한다.

KBS 2TV ‘여유만만’ (아침 9시 10분)

부자의 비밀

발로 뛰고 몸으로 부딪혀 억 대 수입을 올리는 평범한 옆 집 아줌마, 앞 집 아저씨들의 현실 적인 눈높이 비법을 공개한다. 이번 편에서는 산에서 돈을 캐 는 ‘산 더덕 부자’ 조남상 씨의 성 공 비결을 알아 볼 예정이다.

손대는 농사마다 실패하고 빚 은 늘어나기만 하고, 200만원으 로 시작한 빚이 눈덩이처럼 불 어 28억된 그가 인생을 포기하 려고 했던 순간, 그를 성장시킨 원동력이 있다. 옆집 부자 비밀을 파헤쳐 본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신년 기자회견 10:2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05 네트워크특선 해안침식의 두 얼굴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무림학교 (재)

5:00 MBC 뉴스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내일도 승리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55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신년 기자회견 10:25 기분 좋은 날 12:00 MBC 정오뉴스 (수화) 12:20 통일전망대

5:00 SBS 5 뉴스 5:10 SBS 특선 다큐멘터리 6:00 모닝와이드 1·2·3 8:30 내 사위의 여자 9:10 좋은아침 10:1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10 마녀의 성 (재) 12:00 SBS 12뉴스 (수화)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7:30 뽀롱뽀롱 뽀로로 8:00 딩동댕 유치원 9:40 부모-생활 보감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1:10 문화유산 코리아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00 KBS 명품역사관 역사저널 그날 (재) 3:00 한국인의 밥상 (재)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우리말 겨루기 8:25 우리 집 꿀단지 9:00 KBS 뉴스 9 10:00 가요무대 11:00 KBS 뉴스라인 11:40 TV, 책을 보다

1:00 출발 드림팀 시즌2 (재) 2:00 KBS 뉴스타임 (수화) 3:05 후토스-잃어버린 숲 (재) 4:00 TV 유치원 4:40 동물의 세계 5:00 글로벌 남편백서 내편, 남편 (재) 6:00 글로벌24 6:30 2TV 저녁 생생정보 1 7:50 다 잘될 거야 8:30 2TV 생생정보 플러스 8:55 위기탈출 넘버원 10:00 무림학교 11:10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0:35 스포츠 하이라이트

1:10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 (재) 3:00 MBC 뉴스 (수화) 3:55 타스의 풀이풀이 사자성어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최고의 연인 7:55 MBC 뉴스데스크 8:55 아름다운 당신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화려한 유혹 11:10 MBC 창사특집 UHD 다큐 ‘ 위대한 한끼’ 0:10 MBC 뉴스 24 (수화) 0:35 스포츠 특선

2:00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재) 3:00 3시, 뉴스브리핑 4:00 민영방송 공동기획 물은 생명이다 4:30 안녕 자두야 5:00 내 마음의 크레파스 5:30 SBS 뉴스 퍼레이드 6:05 생방송 투데이 7:20 마녀의 성 8:00 SBS 8 뉴스 8:55 생활의 달인 10:00 육룡이 나르샤 11:15 힐링캠프 500인 1:35 나이트라인 1:05 로드 투 평창

1:05 지식채널e 2:00 초등 1·3·5학년 겨울방학생활 3:30 세계사 시간여행 4:30 코코코 다코 (재) 5:45 로보카 폴리 (재)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30 EBS 뉴스 (수화)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다큐 프라임 10:45 달라졌어요 11:35 프레임 인-은퇴전야 0:10 EBS 인문학 특강

EBS ‘세계테마기행’ (저녁 8시 50분)

찬란한 불탑의 신비

인도양으로 흐르는 양곤강 하 류에 위치한 ‘양곤’은 2005년 공 식적인 수도 자리를 ‘네피도’에 게 물려줬지만, 여전히 미얀마의 경제, 문화, 산업의 중심지로 미 얀마 최대 도시다. 양곤의 상징이자 도시 중심부 에 위치한 쉐다곤 사원에서 황금

빛 미소의 여행을 시작한 후 양 곤 유일의 수산물 도매시장, 산 피야 시장으로 간다. 마지막으로 찬란한 불탑의 도 시, ‘바간’으로 떠난다. 아난다 사원부터 쉐산도 사원 까지 고대 바간 왕조의 건축 문 화의 정수를 엿본다.

EBS ‘다큐 프라임’ (저녁 9시 50분) 케이블·위성

녹색 식물의 신비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6:50 TV조선 뉴스 7 7:3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30 TV조선 뉴스 9 (수화) 9:4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10 호박씨 (재) 12:4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유자식상팔자 (재) 7:00 내 사랑 뚱 시즌2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최고의 사랑 (재) 10:20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재) 11:55 헌집 줄게, 새집 다오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1:30 나는 몸신이다 (재) 12:40 채널A 뉴스특보

6:50 굿모닝 MBN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40 전국네트워크뉴스 10:50 속풀이쇼 동치미 (재) 12:40 현장르포 특종세상(재)

6:00 수요미식회 7:10 집밥 백선생 (재) 8:40 시그널 더 비기닝 (재) 9:20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재) 11:10 응답하라 1988 19회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30 강적들 (재) 7:30 내 몸 사용 설명서 (재) 8:30 연예가 X파일 투데이 8:45 TV조선 뉴스쇼 ‘판 9:50 엄마의 봄날 11:00 이것은 실화다

1:15 비정상회담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30 마리와 나 (재) 7:55 JTBC 뉴스룸 9:30 냉장고를 부탁해 10:50 비정상회담 0:25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재) *2:00 헌집 줄게, 새집 다오 (재)

1:50 뉴스 특급 3:00 이언경의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50 김승련의 뉴스 TOP10 7:10 TV 주치의 닥터 지.바.고 8:20 이제 만나러 갑니다 (재) 9:4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풍문으로 들었SHOW 0:40 동갑내기 여행하기 (재)

1:5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10 뉴스 BIG 5 4:40 뉴스&이슈 6:1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9:50 부부수업 파뿌리 11:00 고수의 비법 황금알 0:50 아궁이 (재) *1:50 휴먼다큐 사노라면 (재)

1:10 응답하라 1988 20회 (재) 3:10 문제적 남자 (재) 4:30 코미디 빅리그 (재) 5:50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재) 7:40 리틀빅 히어로 (재) 8:40 명단공개 9:40 치즈인더트랩 4회 (재) 11:00 치즈인더트랩 5회 0:20 명단공개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시체 꽃’이라고 알려진 타이 탄 아룸은 이름부터 무시무시한 이 식물은 지구상에서 가장 큰 꽃이다. 수년에 단 한번 꽃을 피우기 위해 약 3미터까지 자라지만, 꽃 이 된 후 48시간만에 이들은 시 들어 버린다.

48시간 내에 짝을 찾아 수분을 해야 후손이 꽃을 피울 수 있는 데, 이 꽃은 향기가 아닌 썩은 시 체 냄새를 풍긴다. 이번 ‘다큐 프라임’의 ‘녹색동 물’ 편에서는 이러한 것에 대해 ‘식물은 동물이다’라는 패러다임 의 전환을 제시한다.


16

전국종합

2016년 1월 18일 월요일

대전 서구, 공동주택관리 투명성 높인다 공동주택관리 실태조사 결과 위반 46건 적발 “지속적 관리 통해 비리 근절 정착에 앞장” 전국 자치구 최초로 지난 1일 출범한 공동주택관리 전담부서인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가 공동 주택관리 투명성 확보를 위해 앞 장서고 있다. 대전 서구는 공동주택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비리를 근절하 기 위해, 공동주택관리업무 전반

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사업 자 선정지침 위반 등 46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실태조사는 입주자대표회의에 서 조사를 요청해온 아파트와 민 원 발생단지 등 6개 단지를 대상 으로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 동 안 진행됐다.

조사결과 ‘공사 및 용역업자 선 정 관련한 사업자 선정 지침 위반’ 사례가 28건이나 지적돼, 아직도 입찰분야에서 개선돼야 할 사항 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기수선충담금 사용계 획서 작성 시기 부적정’, ‘입주자 대표회의 의결방법 부적정’, ‘관 리규약 개정 지연’ 등 다양한 위반 행위가 확인됐다. 서구는 위반행위에 대하여 주 택법령을 위반한 2건은 과태료를

부과하고, 행정지도를 통해 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할 예정 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서구 주민 의 62%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계속 증가하고 있어 공동 주택의 투명한 관리문화 정착이 중요하다”며 “공동주택관리 실태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공동 주택의 투명한 관리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전남도-국억금융그룹 업무지원 확약서 교환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6 일 국억금융그룹 회장을 비 롯한 9명으로 구성된 중국 투 자단을 접견하고, ‘투자의향 서’와 ‘업무지원 확약서’를 교 환했다. 이 자리에서 허용 회장은 5 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전남 에 전기자동차, IT등이 포함 된 산업단지를 비롯해 물류 센터, 특성화 학교, 관광숙박 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의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충남도, 딸기농가 생산성 향상 나서 충남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 논산딸기시험장은 올해 운영기조를 ‘딸기 생산성 향상을 위 한 현장애로 해결’에 맞추기로 하고 매월 1회 이상 현장기술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재배기술 현장지원, 농가 애로 민원해결을 위한 서비스 지원 등이 함께 실시돼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승용차 요일제 온라인으로 쉽게 부산시, 각종 혜택 부여 등 시민 참여 유도 나서 승용차 요일제 참여! 관공서 방 문없이 온라인으로도 가능해요~ 차주가 PC나 스마트폰 등 모바 일 홈페이지(green-driving.busan. go.kr)를 통해 승용차 요일제 참여 신청을 하면 차량에 붙이는 전자 인증표를 우편으로 보내주는 시 스템이다. 수령한 전자인증표를 차량에 부착하고 인증샷을 등록 하면 된다. 부산시가 승용차 요일제 시행 이후 온라인 참여 시스템을 통해 부산 승용차 100만대 시대에 대 비한 승용자동차 수요관리정책 방향의 일환으로 시민편의와 참 여율을 최대한 높이기 위함이다. 주소지와 상관없이 구·군, 동 주 민센터, 차량등록사업소를 직접 방문해서 신청하는 기존방식은 그대로 유지된다. 부산시의 경우, 지난 12월말 기 준 현재 참여대상인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차 55만 1028대 가 운데 9만 2039대가 가입해 참여

율이 16.7%이며 온라인 접수와 참여 신청을 간소화해 앞으로 참 여율을 30% 이상으로 높일 계획 이다. 또한,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 하면 자동차세 10% 감면, 공영주 차장 이용요금 50% 할인 등의 혜 택을 받게 된다. 특히, 자동차세의 경우 승용차 요일제 참여자가 6월과 12월에 납부할 자동차세를 1월 한 달간 미리 한 번에 납부하면 납부해야 할 자동차세의 10%를 할인해 주 는 연납제도를 이용하면 중복할 인을 받아 총 19%의 자동차세를 절감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한편, 승용차 요일제는 평일 가 운데 하루를 운전자가 정해 차량 을 운행하지 않는 시민실천운동 으로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적용 되지 않으며, 일주일에 하루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절약하고, 극심한 교통 체증과 대 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경남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300억 규모… 최대 1억까지 경남도는 2016년도에 도내 영 세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300억원 규 모의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지원 키로 했다. 자금신청은 도내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제조·건설·운송· 광업은 상시종업원 10인 미만업 체, 도매·소매·음식·서비스업은 상시종업원 5인미만 업체가 대상 으로 경남도내에 소재한 9개 경남 신용보증재단 관할 영업점(창원· 마산·진주·김해·통영·사천·거제· 양산·거창)에 신분증과 사업자등 록증을 지참헤 신청하면 되고 서 류심사와 사업장 실사 등을 거쳐 융자한도가 결정된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이를 NH농협은행 또는 경남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자금신청 기간은 오는 21일 공 고일로 부터 자금 소진시까지 이 며, 융자금액은 업체당 1억원 한 도로 1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이며, 경남도가

융자금액에 대하여 1년간 2.5%의 이자차액을 보전해 주게 된다. 휴·폐업 중인 업체나 금융기관 과 여신거래가 불가능한 업체, 국 세 및 지방세 체납 중인 업체, 사 치·향락업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자금을 지원받고자 하 는 소상공인은 신용보증서를 발 급받은 후 60일 이내 취급은행에 융자를 신청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남도 홈 페이지(http://www.gsnd.net) 고 시·공고란에 게재된 2016년 경상 남도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안정 자금 지원계획 공고문을 참고 하 거나 경상남도 기업지원단(2113384), 경남신용보증재단 각 영업 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도는 이번 소상공인 정책 자금 지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 는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 는 동시에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창업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광주-중국 간 실질적 교류·협력 물꼬” 윤장현 광주시장은 지난 15일 왕시엔민 주 광주 중국총영사 를 접견하고 상호 관심사를 논 의했다. 윤 시장은 “왕시엔민 총영사 를 파트너로 만나 미래 비전으로 차이나 프렌들리에 대해 충분히 교감해왔다”라며 “올해는 이런 교감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일들 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지난 15일 왕시엔민 駐광주 중국총영사를 접견하고 상호 관심사를 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올해로 20년이 되 논의 했다. 는 광주와 광저우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지난 이 있을 것이다”라고 광주 투자 교류 20년 기념행사가 뜻 깊게 진행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 해 칭화대 강연을 계기로 운영되 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개관한 국 인 교류·협력이 이뤄지기를 바란 는 칭화포럼을 통해 양 지역 청 년들의 교류를 활성화해 미래 립아시아문화전당에 중국의 좋 다”라고 말했다. 그는 “문화는 상대의 마음을 한중관계에 노둣돌을 놓겠다” 은 문화·공연팀이 와서 공연함 으로써 한국이 중국을 이해하고 열게 하는 중요한 수단이다”라며 라고 밝혔다. “중국의 더 많은 또 “지난해 KTX 개통, 하계 윤장현 광주시장 왕시엔민 駐광주 중국총영사 접견 공연단이 광주에 서 공연할 수 있 U대회 개최 등 도록 영사관은 많은 변화를 겪 “친환경차·에너지·문화분야 협력 강화 희망” 피력 적극 노력하겠 은 광주는 이제 전기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친환 양국의 문화가 서로 전파되는 다”라고 다짐했다. 왕시엔민 총영사는 또 “올해 경 미래형자동차는 물론 에너지 창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 열리는 아셈문화장관회의가 광 산업도 집중 육성하고 있다”라 였다. 이에 왕시엔민 총영사는 지난 주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 고 소개하고 “이 분야에서 광주 와 중국 간 교류·협력이 강화되 해 광주가 거둔 많은 성과들을 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 축하하고 전기자동차와 에너지 라며 “광주와 중국 간 교류도 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특히 중국 자본이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에 공감을 더욱 심화·발전시키자”라고 화 답했다. 한국에 들어와서 ‘메이드 인 광 표시했다. 장영윤 기자 jangy@sisailbo.com 그는 “광주와 광저우시 간의 주’로 제품을 생산한다면 경쟁력

대구 국제마라톤대회 4월 3일 축포 국내외 마라토너 총 출동 3월 11일까지 참가자 접수 대구시와 대한육상경기연맹 이 주최하고, 대구시체육회와 대구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2016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3일, 대구국채보상운 동기념공원 및 시내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국제육상경기연 맹(IAAF)으로부터 4년 연속 ‘실 버라벨(Silver Label)’ 인증을 받 은 대회로서 국제육상도시에 걸맞은 세계적인 명품대회로 도약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 고의 마라톤대회로 개최된다. 국내·외 최정상급 200여 명 의 엘리트 선수들을 비롯해 1 만 5천여 명의 마스터즈 마라 토너들이 마스터즈 풀, 하프, 10km, 건강달리기(5km) 4개 부 문으로 나눠,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의 거리와 관광명소 등 다 양한 모습을 보고 느끼면서 대 구도심을 달리게 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3월 11일까

지 대구국제마라톤 홈페이지, FAX, 방문접수를 통해 할 수 있 으며, 특히 올해는 내 손안의 PC인 핸드폰(모바일)에 웹페이 지를 구축하여 시민들에게 대 회 정보를 제공하고 참가접수 를 편리하게 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과 다양한 경품행사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대구시체육회는 차질 없는 대회준비를 위해 국제대회 운 영경험이 풍부한 서울업체와 지역업체 컨소시엄을 대행사 로 선정(’15. 12월.)하고, 대구 시, 시체육회, 대행사 등으로 구성된 마라톤사무국을 1월부 터 시민운동장(대구씨름장 2 층)내에 운영하고 있다. 특히, 대구마라톤대회는 KBS-TV 생중계를 비롯한 각종 미디어의 집중 조명을 받기 때 문에 국내·외 홍보를 위한 절호 의 기회라 여기고 상당 수의 기

업에서 대회후원사로 참여의 향을 밝혀 왔다. 이에 사무국에 서는 대회에 참여할 공식후원 사를 공개적으로 모집하며, 후 원사는 대회공식후원사 명칭 사용권, 선수배번호 광고, 홍보 부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의 기 회와 아울러 지역사회에 공헌 하는 자부심을 가지게 될 것으 로 기대된다. 마라톤사무국은 타 대회와 차별화된 참가자 이벤트 행사 를 준비해 2015년 전국대회 입 상자, 마라톤 동호회 회장 및 총무 등에 대한 무료참가, 단체 참가비 할인 등의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참 가자를 위한 대구근대골목 투 어(사전신청 필요), 특별이벤 트, 거리응원과 공연, 마켓스트 리트(Marker Street)운영 등 볼 거리와 푸짐한 먹을거리를 함 께 즐길 수 있는 대회로 대구를 대표하는 스포츠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18일 월요일

17

강화군, 65세 이상 기초연금 기준 완화 단독가구 100만 부부가구 160만원으로 상향 이력관리제 도입 향후 5년간 지속적 관리도 인천시 강화군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올해 1월부터 기초연 금 선정 기준을 완화하고 선정 기 준액을 단독가구 기준 100만 원, 부부가구 기준 16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여 시행한다. 기초연금 선정 기준액은 월 소 득과 재산의 환산액을 합산한 기 준액으로 이번에 고시된 2016년 선정 기준액은 지난해 선정 기준 액에 비해 7.5% 상향된 금액이다. 소득 없이 일반재산만 있는 단 독가구의 경우 재산이 약 4억 3500만원, 부부가구의 경우 약 6

억1500만원 이내라면 기초연금 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올 1월부터 ‘기초연금 수 급희망자 이력관리제’를 도입하 여 기초연금 수급자 선정 시 탈 락된 대상자들의 수급 여부도 연 1회, 향후 5년간 조사해 연금 수 급자로 선정될 것 같으면 기초연 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 다. 강화군은 기존에 선정 기준액 초과로 인해 기초연금 혜택을 받 지 못했던 일부 어르신들이 새로 연금 대상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서울 영등포구는 쾌적한 녹색공간을 만들기 위해 공원·생태 등 43개 분야별로 녹지사 업에 58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기대하고 있으며 수급률도 올라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2015년 한 해 동안 누적대 상자 총 14만2082명에게 256억 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했다. 그 밖에 기초연금에 대한 궁금

한 사항은 보건복지콜센터(129), 국민연금콜센터(1355), 주소지 관 할 읍·면사무소 또는 강화군청 노 인복지팀(930-3585) 으로 문의하 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이환 기자 leeh@sisailbo.com

찾아가는 무료 검진 전개 옹진군, 만 20세 이상 실시

청소년 기초 수화교실 “어렵지만 재밌어요” 서울 금천구는 지난 15일 청소년 30여 명을 대상으로 ‘청각 장애인 인식 개선 및 기초수화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겨울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청각 장애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에 대한 기본 개념을 교육받고 기초적인 수화를 배웠다.

인천 옹진군은 도서지역 주민 의 건강관리를 위해 한국건강관 리협회 인천시지부와 지난 11일 협약을 체결하고 18일부터 각 섬 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무료건강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강검진이 어려운 섬 주 민들을 위해 민간의료기관과 협 약하여 건강검진을 실시 할 계획 이다. 검진대상은 만20세 이상 옹진 군 전체 주민으로 검진항목은 신 체계측(5종), 혈액검사(16종), 흉 부방사선검사, 심전도검사, 갑상 선호르몬검사 등 총 37종이 실시 된다.

쓰레기배출 감량 실천위한 양 천구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양천구는 지난 한해 생활쓰 레기 5989톤을 감량, 전년 대비 15.2%를 감축해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서울시가 부여한 ‘2015년 생활쓰레기 감량목표’ 10%(3937 톤)라는 당초 목표치를 훌쩍 넘는 실적이다. 이에 따라 구는 전년도 쓰레기 처리예산 1억7000만 원절 감에 이어 자원회수시설 반입수 수료 감면과 초과달성 전량에 대 한 반입수수료 감면 혜택까지 일 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 모두 합산하면 쓰레기 처리비

용 총 3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셈이다. 구는 쓰레기 감량을 위해 배출 단계부터 철저한 분리가 이뤄지 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이를 위해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주민홍보부터 집중 실시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주민들 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쓰레 기감량 사업은 순풍을 타고 있다. 지속적인 주민 홍보와 공감대 형 성으로 살기 좋고 깨끗한 양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 도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 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인천 동구, 20일까지 청사관리 등 50여명 선발 인천 동구는 2016년 상반기 여 성일자리 참여자를 오는 20일까 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여성일자리 사업 은 인천시에서 동구만이 추진하 는 전액구비 사업으로서 전체 모 집인원은 50명 내외이다. △사회복지시설 급식보조 및 동 주민센터 등 청사관리 분야는 만18세~64세의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인 관내여성 △우미 분야는 만18세~39세 컴 퓨터 활용이 가능한 관내여성(가 구소득 기준중위소득 60%이하 인 자 가점) △일자리발굴단 분 야는 만18세~64세 관내 여성(직

유정복 인천시장 중구 가치재창조 토론회 가져 인천 중구 지난 15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중구를 방문해 구민 들과“중구 가치재창조에 대한 시민행복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200여명의 지역 주민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답동성당 일원 관광자원화 및 주변지역 활성화 사업, 동화마을 관광활성화 사 업, 영종도~월미도 간 해상교통 활성화 사업 등을 중구 가지재 창조를 위한 주요 과제로 제시 하며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토론 결과 원도심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선 사항으로 답동성당 일원 관광자원화 사업 이 선정됐다. 토론 후 이어진 주민건의 및 자유토론 시간에서는 김철홍 중 구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7명의 구민이 연안부두의 환경문제 해

결, 용유·무의지역 기반시설 조 성, 월미도 갑문매립지 활용, 정 기적인 토론회 개최, 영종 미개 발지의 기반시설 조성, 공항신 도시의 주차 문제 해결 등에 대 하여 인천시에서 적극적으로 나 서 해결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열띤 분위기 속에 원도심 낙후 에 대한 구민들의 발전 열망과 영종·용유지역 현안에 대한 성 토가 이어져 구민의 관심을 실 감케 했다. 한편, 환영사에서 김홍섭 중 구청장 “소외 받아온 원도심에 대한 인천시의 적극적인 행·재 정적 지원을 바란다”건의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시장은 “현 안사항과 건의사항은 빠른 시일 내에 현장을 방문 등을 통해 시 정에 최대한 반영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시재생 사례 발표 인천시의 경관기본계획을 보다 내실 있게 수립하고자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인천경관포럼’ 네 번 째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는 지난 15일 ‘특정 경관계획 핵심쟁점과 과제’ 를 주제로 ‘제4차 인천경관포 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열린 이번 제4차 경관포럼에서는 서울대학교 권영상 교수와 경성대학교 강동진 교수의 특강으로 특정경관계획 수립 을 통해 지역의 가치 향상과 도시재생 효과를 보인 우수 사례를 접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의 역사 문화경관의 중요성에 대해 인 식을 같이 하고, 인천의 가치 재창조를 위한 주요 수단으로 서 특정경관계획에 대한 이해 와 필요성을 인지한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정봉우 기자 jbw@sisailbo.com

이효중 기자 lhj@sisailbo.com

이효중 기자 lhj@sisailbo.com

양천구, 쓰레기 감량 혼신 빛 났다 2016년 여성일자리 참여자 모집 서울시 감량목표보다 5.2% ↑ 3억여원 예산절감 효과

“해상교통 활성화 등 원도심 새 옷 입힐 것”

제4차 인천경관포럼

업상담사 2급 이상 자격증 소지 자 우대)이 대상이다. 사업 참여자의 근무시간은 주5 일 1일 4~6시간이며, 임금은 분야 에 따라 일 25000원~일 37000원 으로 주·월차 수당이 지급되고 4대 보험에 의무 가입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20일까지 며, 심사·선발 과정을 거쳐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근무하 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동 주민 센터 또는 동구 주민행복센터 일 자리지원팀(☎770-6654)으로 문 의하면 된다. 정봉우 기자 jbw@sisailbo.com

목재산업시설 현대화사업 나선다 인천서구, 10개소 확대시행 보조사업자 신청 접수 인천 서구는 양질의 국산목 재 생산과 고부가가치 실현으 로 산주의 소득을 증대하고 노 후화된 목재생산시설의 개선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목재산업시설 현대화사업’을 내 달 29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고 밝혔다. 이번에 접수하는 ‘목재산업 시설 현대화사업’은 전국적으 로 51개소(총 사업비 102억원) 가 시행되는 사업으로 인천 서구 에서는 전국대비 20%인 10개소 (총사업비 20억원)를 시행하게 되며, 개소 당 사업비로 2억원 (자부담 6000만원 포함)을 지원 하게 된다.

‘목재산업시설 현대화사업’의 신청자격은 관내 목재생산업(제 재업)을 등록한 업체로서 제조 시설이 인천 서구에 위치하고 목 재생산시설이 노후된 업체를 대 상으로 선정하게 된다. 대상시설로는 제재시설로 띠 톱 및 원형톱, 자동제재기, 집진 설비 등이다. 건조시설로는 저온·중온·건 조기, 고온고습 건조기, 진공·고 주파 건조기 등이며 가공시설로 는 스핀들레스, 원주가공기, 방 부·집성재설비 등으로 인건비 및 경비, 건조비용 등을 절감하 기 위한 시설을 대상으로 선정 하게 된다.

신청방법은 목재산업시설 현 대화사업 지원신청서 1부와 목 재생산업(제재업) 등록증 사본 1 부, 사업자 등록증 또는 공장등 록증 사본 1부, 건물 또는 토지 소유권을 증명하는 서류 1부, 법 인 재무제표 확인서 1부, 최근 3 년간 국산원목 매입실적 증명서 1부, 일반현황 1부, 사업계획서 1부 등을 서구 공원녹지과(5604793)로 내달 29일까지 제출하 면 된다. 인천 서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 은 317개소의 목재생산업이 등 록된 지역으로 목재산업시설 현 대화를 통해 현대화된 목재산업 의 중심지로 확고히 발돋음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봉우 기자 jbw@sisailbo.com


18

경기

2016년 1월 18일 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사동 90블록 사업 한고비 넘겼다

여주시

안산시-GS건설컨소시엄 협약 복합개발 조성 본격 시동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열기 ‘후끈’ 여주시농업기술센터는 새해를 맞아 벼농사, 채소, 과수, 특 작 등 다양한 품목별 재배기술과 마케팅 등 최신 농업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자 지난 6일부터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추 진하고 있다. 이번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서는 이론교육과 함께 실습교육 을 병행함으로써 농업인들의 이해를 돕고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지금까지 교육추진사항을 중간점검하 고, 문제점을 파악, 개선대책을 협의하여 이후 추진교육에 적 극반영토록 하였으며, 각종 농업관련 교재 및 리플렛 교육장 입구에 비치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수원시

수원화성박물관 관람객 123만 명 돌파 수원화성박물관이 개관 6년 만에 관람객 수 123만 명을 넘 으며 인기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원화성박물관은 2009년 4월 27일,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과 정조시대의 역사·문화를 널리 알기기 위해 건립됐으 며, 2015년 12월말 집계 결과 누적 관람객 123만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는 수원화성이 축성 된지 220주년이 되는 뜻 깊 은 해이자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기념하여 누적 관람객 150만 돌파를 목표로, 이를 기념하는 특별기획전시와 다양한 교육 및 문화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동두천시

동절기 에너지절약 중점 추진 동두천시는 겨울철 전력수급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에너지절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월 29일까지 에 너지절약을 중점 추진한다. 시는 지난 14일 에너지절약 지킴이을 편성해 지행역 신시가 지 및 중앙로 일대에서 점포, 상가 등을 대상으로 출입문을 열 고 난방 영업 여부 등을 확인하고 에너지절약 안내문을 배부 하는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문을 열어놓고 난방 영업을 하던 한 가게 주인은 안내문을 보면서 “그러한 규정이 있는 줄 몰랐다. 앞으로는 내가 먼저 앞장서서 주변 점포에서 문을 열어놓고 난방영업을 하지 않도 록 홍보하겠다.”며 에너지절약 실천을 다짐했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고양시

안산시는 그동안 많은 우여곡 절을 겪었던 사동 90블록 복합개 발사업(이하 “90블록 개발사업”) 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4 일 협약당사자인 GS건설컨소시 엄(이하 “GS컨소시엄”)과 실시협 약을 체결했다. 실시협약에는 사업의 내용, 협 약당사자 간의 역할과 책임, 토지 매매대금, 기부채납, 발전기금 등 을 협약에 반영했다. 실시협약 체결 후 2개월 이내 GS건설컨소시엄은 PFV(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를 설립해 토지매 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토 지가격 8012억원은 토지매매계

강소농 교육생 모집 파주시, 28일까지 파주시는 농가 경영개선을 통한 소득 및 경영 안정화 및 농촌활력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 증가에 따라 2016년 강 소농 교육생을 모집해 강소 농 경영개선교육을 실시한다 고 밝혔다. 2016년 강소농 경영개선 교육은 이론반의 경우 2월 1 일부터 시작해 매월 1회씩 총 8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 이다. 교육과정은 기본교육 1회, 심화교육 2회 그리고 후속교 육 5회를 매월 첫째주에 실시 할 예정이다. 후속교육은 농가현장을 방 문해 1대1 컨설팅 교육을 실 시한후 컨설팅 내용은 모바 일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농 산물 판매 및 마케팅 쪽으로 편성하여 농산물 유통, 농산 물 소비자 행동론, SNS을 활 용한 농산물 판매에 초점을 맞추어 체계적인 교육을 실 시할 예정이다. 이번 강소농 교육생은 오는 28일까지 모집하며, 교육에 참석하고자 하는 파주시민 은 파주시청 홈페이지(http:// www.paju.go.kr)-새소식 란 및 파주시농업기술센터 도시 농업팀(☏031-940-4802)을 통해 교육신청을 할 수 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안산시는 우여곡절이 많았던 사동 90블럭 복합개발 사업의 본격적 추진을 위해 GS건설컨 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했다.

약 체결 후 60일 이내 완납해야 한다. 90블록 개발사업은 369,835㎡ 의 부지에 공동주택(6600세대),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공정률 64% 기록 정상 가동 ‘박차’… 지역 경제 활성 기대 대우건설의 계열사인 포천민자 발전(주)이 건설중인 포천민자복 합발전소가 내년 2월에 준공돼 정 상 가동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포천시에 따르면 포천민 자복합발전소는 940메가와트 (MW)급의 LNG복합화력발전소 1 기를 건설하는 공사로 지난해 11 월 착공 현재 64%의 공정율을 보 이고 있다. 이에대해 포천시는 발전소 건

스토리텔링 UCC 농업 아카데미 개설 평택시는 오는 3월 21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21세기 문 화코드인 SNS를 활용한 마케팅 활성화와 농업스토리텔러 양 성을 위한 ‘스토리텔링 UCC 농업 아카데미’(부제 : 평택농업, 이야기 옷을 입다)를 개설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 체험마을(농장) 운영자, 농산물 가공종 사자 등 40명이 참여해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 가공품, 향토 음식, 농촌체험 등의 농업 콘텐츠에 평택문화와 역사 등을 융 합하여 평택농업을 홍보할 수 있는 UCC를 제작해 SNS로 홍보 할 계획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새로운 농촌문명, 이야기 농업’에 대한 강 의를 시작으로 SNS 마케팅 전략, 편안한 글쓰기와 이야기 및 UCC 제작, 우리 농장 스토리텔링 구성, 현장견학을 통한 농장 스토리 발굴 등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진행되며 ‘스토 리텔링 농업 UCC 제작발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설로 건설기간 126억의 특별지원 사업비와 30년 운영기간으로 매 년 3억의 기본지원사업비가 포천 시와 해당 지역에 지원돼 지역 경 제 활성화에 큰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따른 건설 기간 발전소 측 이 포천에서 생산되는 각종 제품 을 구매하고 지역기업을 건설에 참여시켜 기업들의 경영에도 도 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또한 발전소 건립에 따른 지 원비는 포천의 각종 공공시설, 주 민복지지원, 소득증대, 육영사업 등에 쓰인다. 한편 서장원 시장은 지난12일 발전소 건설 사업 현장을 방문 발 전소 건설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피해를 최소화 될 수 있 도록 공사에 임해 달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기업과 협력해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사랑의 연탄나눔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 14일 호원1동에서 사랑의 온기 나누기 봉사활동에 나섰다.이날 봉사활동은 호원1동 통 장협의회 40여명의 회원이 연탄 나눔 봉사활동으로 5세대에 1500장의 연탄을 전달하는 현장에 직접 참여했다. 안병용 시장은 “최근 영하권 으로 기온이 떨어져 더욱 추워진 날씨에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을 위해 연탄을 기증한 대륜이엔에스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전달한 연탄으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넥스트 차이나’ 인도시장 공략 2016G-FAIR 뭄바이 참가 중기기업 모집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인도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 하는 ‘2016 G-FAIR(대한민국 우수상품전) 뭄바이’에 참여 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경기도가 지원하고 경기중 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 기중기센터)가 시행하는 이 번 ‘2016 G-FAIR 뭄바이’는 오는 5월 18일부터 19일까 지 이틀간 인도 사하라 스타 호텔에서 개최되며, 도내 중 소기업 총 80개사를 모집한 다. 제조업을 육성하는 정책 인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와 IT산업 활성화를 위 한 ‘디지털 인디아’, 보건 위 생을 개선하려는 ‘클린 인디 아’, 도시 인프라를 개선하는 ‘스마트 시티’ 건설 등 2014년 모디 총리 취임 이후 진행되 고 있는 활발한 경제 정책은 우리 중소기업에게 많은 수 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 대되고 있다. ‘2016 G-FAIR 뭄바이’ 신청 대상은 도내 본사 혹은 공장 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며, 신 청 방법은 2월 3일까지 이지 비즈 홈페이지(www.egbiz. or.kr)로 신청하면 된다. 보 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기 센터 수출팀(031-259-6134, 6139)에 문의하면 된다. 고봉태 도 국제통상과장은 “G-Fair 뭄바이를 활용하여 글로벌 제조업 투자처인 인 도뿐만이 아니라 아프리카· 중동 시장진출 거점으로 활 용하기 바란다.”며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道, 사회안전관리 분야 최우수 대통령 표창 도민 안전점검청구제 운영 등 1등급 평가 받아

제2의 안양 부흥 부정부패 근절 안양시, 간부공부원 대상 청렴실천 서약식 가져

평택시

최영주 기자 cyj@sisailbo.com

포천민자복합발전소 내년 준공 ‘총력’

미세먼지 경보제 운영 고양시는 미세먼지에 의한 주민 건강피해를 예방하고자 이 번 달부터 올해 12월까지 미세먼지 경보제를 시행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미세먼지(PM-10, PM-2.5) 경보제는 시민의 건강상 피해 예 방을 목적으로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주의보와 경보로 구분 발령되며 대기환경전광판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 등을 통해 발령사항을 전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계절적 특성상 중국에서 날아오는 스모그와 황사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현상이 발생하는 5월까지 일시적 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므로 미세먼지 예보 및 경보 발령 상황을 참고해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 부했다.

R&D(연구복합시설), 호텔, 공공· 문화시설 등 총 3조 7천억원이 투 입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90블록 내 공급되는 공동주택

6600세대 중 76.4%(4,839세대)가 84㎡(공급면적 34평형)로 올해 분 양 예정인 재건축 단지의 주력 상 품인 59㎡(공급면적 25평형)와는 고객수요가 달라 논란이 되고 있 는 재건축 시장과의 마찰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분양예정인 재건축 단 지는 일반분양 2,780세대 중 67.9%(1,887세대)가 59㎡(공급면 적 25평형)이다. 실시협약이 체결되어 90블록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침체된 지역 경기 부양과 일자리 창출, 인구증가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 대된다.

안양시가 다시 한번 청렴 의지 를 다짐했다. 시는 지난 15일 이필운 시장과 이진호 부시장, 양 구청장과 국· 과장 등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에 대한 청렴실천 서약식을 가졌다. 서약식에서 시 간부공무원들은 법과 원칙을 준수해 깨끗한 사회 를 조성하는데 늘 모범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와 같은 다짐은 시가 마련한 ‘반부패·청렴실천 서약서’에 근 거했다. 이 실천서약서는 ‘신뢰받 는 공직문화 조성 앞장’ ‘음주운전 과 성희롱 등 5대 비위 금지 노력’ ‘직무관련 금품과 향응을 받지 않 을 것’ 학연·지연·혈연의 조직문

화 배척 ‘부당한 간섭과 지시 배척 및 투명한 예산집행’ ‘직무수행에 경·조사 알리지 말 것’ 등이 핵심 이다. 시는 이번 간부공무원을 필두 로 이달 안에 시 산하 전부서 직원 들로까지 청렴서약을 확대해 나 갈 계획이다. 시는 특히 카툰을 통해 공감할 수 있는‘청렴웹툰 게시’, 보직이 없는 6급 직원을 활용한 부서별 ‘청렴지기’와 신규직원들로 구성 된‘청백안양 동아리’운영, 5급 간 부공무원 부패위험성 진단평가 등을 청렴도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한 특수시책으로 추진한다. 임민일 기자 lhl@sisailbo.com

경기도가 국민안전처가 실시한 사회안전관리분야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고 지난 14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월 월례조회를 통해 남경필 경기도지사에게 전 수될 예정이다. 사회안전관리 기관 표창은 각 종 재난 및 안전관리 업무를 모범 적으로 수행한 기관에 주는 표창 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2월~4

월 2015년 국가안전대진단, △4 월 지역축제 관련 옥외행사장 안 전관리 강화 조례 제정, △ 8월~9 월 개학기 학교주변 안전점검, △ 10월 판교사고1주기 특별안전점 검 및 도민 안전 캠페인, △ 도민 안전점검청구제를 통한 점검 등 을 추진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국민안전처에서 실시한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도내 안전관리 대상시설을 점검

완료하고, 안전에 대한 대대적인 도민 홍보와 신고사항에 대한 즉 각적인 안전 조치를 수행 등의 업 무 성과를 높게 평가 받았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국민안 전처가 주관한 지역안전지수 평 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도는 더욱 안전한 경기도를 만 들기 위해 안전관리실 내에 각종 사회재난 업무 전담조직인 사회 재난과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안산시, 숲의도시 행복교육 조성 가속화 혁신교육지구 지정 생태도시 접목해 특성화 교육 전개 안산시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추 진하는 ‘혁신교육지구 시즌2’의 도시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 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 하여 지역교육공동체 및 지역별 독자적인 교육브랜드를 구축하 여, 교육과정 지역화를 통한 혁신 교육 일반화를 지속 추진하는 것 으로 안산이 갖고 있는 다양성, 문 화·환경, 지역적 특성 등에 적합한 교육협력 형태이다.

시는 안산교육지원청 일선 교 사들과 함께 지난 11월 혁신교육 추진단을 구성하여 그간 안산의 교육여건에 맞는 ‘숲의 도시 행복 교육’을 위해 교육과정을 연구 접 목하기로 합의에 이르렀으며, 안 산교육지원청은 교육과정 연구와 혁신교육을 현장에서 실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지역 사회 교육공동체가 제공하는 안산시만 의 특성화 수업을 받으면서 아닌

생태도시 및 다문화 도시로서 다 양성 경험 및 훌륭한 문화예술의 체험을 통해 안산시의 내적 아름 다움을 배워 갈 것으로 기대된다. 임흥선 평생학습원장은 “그동 안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위해 일 선교사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다” 며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미래 지 역 인재의 숲을 가꾸기 위한 15년 안산 미래의 설계로 안산시민과 교육 공동체가 노력하여 알맹이 와 씨앗을 퍼뜨리면 좋은 인재의 숲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이경 기자 olk@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18일 월요일

19

‘이용료 0원’ 태안 희망택시 힘찬 시동 교통수단 없는 80세 이상 노인 대상 21일부터 본격 운행

충남 서산시는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안보태세를 철저하게 점검하기로 했다. 사진은 최근 민방위 대피시설을 점검하는 모습.

서산, 北도발 안보태세 강화 특별점검·대피요령 등 안전교육 실시 시 청사와 예비 대피시설 충남 서산시에서는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비, 안보태 에 대한 점검과 함께 아파트 를 비롯한 다가구 주택 관리 세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일 북한은 4차 핵 자를 대상으로 대피요령 등 실험을 실시하여 도발을 감 의 안전교육도 실시하였다. 또한 군부대와 서산경찰 행하였고 뒤이어 대남 선전 용 전단까지 살포함에 따라 서, 서산소방서 등 유관기관 남북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과 정보교유를 통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할 수 있도록 비 있다. 이에 시에서는 만일의 사 상연착체계를 구축하였다. 이원우 안전총괄과장은 태를 대비하기 위하여 안전 총괄과장을 포함 9명의 특 “최근 북한의 핵실험 등 도 별 점검반을 편성하여 유사 발로 안보가 우려되고 있으 시를 대비한 안보태세 점검 나 시에서는 유사시를 대비 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관 며“시민 여러분께서는 안 내 민방위 대피시설 52개소 심하고 생업에 종사하시기 고 말했다. 와 급수시설에 대해 특별점 바란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검을 하였다.

“헌혈은 소중한 생명 지키는 작지만 아름다운 실천이다” 당진시, 20일 ‘사랑의 헌혈행사’ 가져 혈액 비축분이 부족하다는 사 실이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진 이 후 전국적으로 헌혈에 동참하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 당진에서도 오는 20일 오 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당진 시청 1층 민원실 앞에서‘사랑 의 헌혈’ 행사가 진행된다. 국내 혈액 보유량의 적정 수 준은 5.5일분이지만 지난 14일 기준 혈액 재고량은 평균 3일분 에 불과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헌혈 동참이 절실하다. 이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당진시는 오는 20일 진행되는 헌혈행사 에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더불어 관내 주요 공공기관과 민간단체에도 헌혈을 적극 독려 하고 있다. 헌혈을 하게 되면 혈액형과 C

형 바이러스 항체검사, 간기능 검사 등의 혈액 관련 기본검사 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당 일 헌혈 행사에 참여할 경우 헌 혈증서와 함께 기념품 교환권도 받을 수 있다. 헌혈을 희망하는 사람은 주민 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 증을 반드시 지참해 헌혈행사에 참여해야 하며, 헌혈금지약물을 복용했거나 체중 50㎏ 이하의 남성이나 45㎏ 이하의 여성, 빈 혈, 고혈압, 저혈압 등이 있는 경 우에는 헌혈을 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헌혈을 하면 나 자신과 가족의 생명을 지킬 수 있 도 있다” 며“헌혈은 소중한 생명 을 지킬 수 있는 작지만 아름다운 실천인 만큼 행사에 시민들의 적 극적인 참여 바란다” 고 말했다. 박창 규 기자 pck@sisailbo.com

충남 태안군이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택시 무상 운행 협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거 뒀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군수실에 서 한상기 군수와‘태안군 꽃다지 콜(대표 김용택)’,‘태안 개인콜 (대표 변혜원)’관계자 등이 참석 한 가운데‘희망택시’협약식을 갖고 80세 이상 노인이 택시를 무 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교 통편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 한 것으로, 희망택시 이용 대상자 는 본인 및 동거 가족이 자가용· 영업용 차량 및 이륜차 등의 이동 수단을 보유하고 있지 않고 버스 승강장에서 직선거리 500m 이상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80세 이상 태안군민이며, 택시 이용은 오는 21일부터 가능하다.

충남 태안군이 지난 14일 군청 군수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태안군 꽃다지콜’, ‘태안 개인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택시’ 협약식을 갖고 80세 이상 노인의 택시 무료 이용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희망택시’대상자에게 3 개월에 10회, 연간 총 40회 이용 가능한 승차권을 분기별로 대상 자에게 배부하고, 대상자가 동승 을 원할 경우 비 대상자도 3명까 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으 며, 승차권 비용은 전액 군이 부담

한다. 대상자가 안면읍과 고남면을 제외한 지역에 거주할 경우 대상 자의 집으로부터 해당 읍·면 소 재지 및 태안터미널까지 희망택 시를 이용할 수 있고, 안면읍과 고 남면 거주 대상자는 대상자의 집

에서 해당 읍·면 소재지 및 안면 터미널까지‘희망택시’ 를 이용할 수 있다. 한상기 군수는“이번 희망택시 사업은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어 르신들이 급히 병원에 가야 하거 나 야간에 볼 일이 있을 경우 편리 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 고 택시업계의 경영개선과 교통 복지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어 의 미가 매우 크다” 며“태안군이 명 실상부한 대중교통 선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 양한 시책 추진에 나서겠다” 고말 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원거리 버스 요금 인하 협약을 통해 고남면 등 원거리 거주자들의 비용 부담을 최대 73%까지 대폭 줄이고, 장산 리와 인평리 등 농어촌버스 신규 노선을 개통해 지역민 교통 불편 해소에 기여하는 등 적극적인 교 통복지 증진 대책을 추진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예산군 봉산면, SNS 활용으로 스마트 행정 ‘앞장’ 면정 홍보·주요 행사 등 수시로 공유… 주민들 댓글로 적극적 참여 충남 예산군 봉산면은 네이버 밴드를 활용해 면정을 홍보하고 주요 행사 등을 회원들과 수시로 공유하는 등 스마트 행정에 앞장 서고 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면은‘누구나 살고 싶은 곳 봉 산면’ 이라는 명칭으로 모임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직 원과 주민 등 134명이 1일 1건 이 상의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고 10 명 이상의 주민들이 댓글로 관심 을 보이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 고 있다. 이무희 면장의 제안으로 개설

된 모임방은 처음에 스마트폰과 SNS가 낯선 주민들에게 큰 인기 를 얻지 못했으나 직원들이 기능 과 활용 방법을 안내하는 등 적극 적으로 홍보해 현재는 많은 주민 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 연세가 많고 눈이 어두우신 어르신들이 젊은이들 못지않은 열정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주민들에게 큰 호응 을 얻고 있다. 밴드 모임에 참여하고 계신 한 어르신은“눈도 침침하고 스마트 폰을 쓸 줄 몰라 참여를 안했는

‘보호자 없는 병실’ 취약계층 큰 힘 홍성군, 가장 부담 큰 간병비 지원 계획 충남 홍성군보건소에서는 홍성 의료원 및 홍성노인전문병원과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 협약’ 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가장 부담이 큰 간병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 지원 사 업은 2실 10병상으로 남녀 각각 1병실 5병상을 지원하며, 대상으 로는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 건강보험 납부 하위 20%이하 자, 긴급 복 지지원제도에 따른 긴급지원대

상자, 군수가 간병지원이 필요하 다고 인정한 자(노숙자, 행려병 자 등)이며 지원일수는 1인당 30 일로 소견서 첨부 시 연장지원도 가능하다. 군은 지난해 보호자 없는 병실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148명이 수혜를 받았으며 지원금액은 12 만954원으로 명실상부한 취약계 층 의료비 부담 경감 사업으로 자 리매김하고 있다고 평했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데 하다 보니 면사무소에 방문하 지 않아도 면 소식을 이장보다도 빨리 알 수 있게 됐다” 며“요즘 에는 하루에 1건이라도 소식이 없으면 허전하고 궁금하다” 고말 했다. 면은 밴드 모임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상시 제공하기 위해 노력 하는 한편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사용법에서 부터 밴드의 기능과 활용법 안내 까지 주민과의 스마트 소통 행정 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등록·활동비 지원 강원도 강릉시는 독서문화 확산으로‘책 읽는 도시’ ‘인 , 문도시’사업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계층의 독서동아리 등록 및 활동비를 지원한다. 또한 등록된 독서동아리는 활동비 지원, 동아리 활동 공 간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 공한다. 활동비 지원 신청대상은 강 릉시에서 활동하는 모든 독 서동아리로 동아리 회원 7명 이상 이면 가능하며, 활동비 지원액은 30만원~60만원으 로 동아리 특성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활동비 지원을 원하는 독서 동아리는 19일부터 내달 27 일까지 강릉시 평생학습과 (모루도서관 3층)로 방문 접 수 하며, 독서동아리 등록은 강릉시 평생학습센터 홈페이 지를 참고하여 연중 접수가 가능하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춘천시, 장애인 콜택시 장애인들 외출 도우미로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세종시, 위험교량 해결 나선다 부강면 백천교 재가설 2017년말 준공 세종특별자치시가 사고 위 험이 큰 교량 문제 해결에 적 극 나섰다. 세종시는 부강면 갈산리와 연동면 응암리를 잇는 백천교 재가설 공사를 이번 달에 착 수, 2017년말 완공한다. 1970년 준공된 백천교는 대 형 공사 차량과 산업단지, 중 부물류터미널 물류 차량의 빈

강릉, 독서동아리

번한 통행으로 안전사고에 대 한 불안감과 보행자들의 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지난해 11월 설계를 완료했으며, 총 38억원을 들여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총연장 96.8m, 폭 13m의 3차로 교량을 신설할 계획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장애인 콜택시가 장애인들의 외출 도우미로 자리를 잡았다. 춘천시는 장애인 교통 복지 확 대를 위해 2013년 4월부터 1,2급 중증 장애인 콜택시 이용 서비스 를 전면 확대, 병원 진료, 장보기 등 외출 때 걸을 수 있는 장애인은 일반 콜택시를 보행 장구에 의존 하는 장애인은 휠체어가 장착된 특수차량을 이용하고 있다. 요금은 정상 비용의 반값이다. 일반 콜택시는 1500여대, 특수차 량은 11대가 운행되고 있다. 시는 특수차량의 경우 신청자 수는 많으나 장거리 과다 운행 사 례가 잦아 제 때 배차가 어려울 때 가 있어 다수 이용 확대를 위해 오 는 3월 1일부터 요금을 올린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20

영남

2016년 1월 18일 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부산항건설事 ‘항만·어항’ 예산집행 상반기 중 62% 이상… 지속적 일자리 창출·지역 경기 활성화 기여

의료 기술 배우러 “중국의사 부산 온다” 부산시와 정승문성형외과 의원(이하 연수기관)은 성형 외과 분야의 우수 의료기술 을 중국에 알려 중국 환자 유 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6일 부터 오는 31일까지‘중국의 사 연수 프로그램’ 을 운영한 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의사 연수 프로 그램은‘2015년 의료관광해 외특별전’부대행사인 한·중 의료교류 세미나 후속사업으 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성형외과 연수는 처음으로 부산의 우수의료기술을 알리 는 기회가 될 것이며, 연수를 받은 중국의과대학 제1병원 의사는 부산의 의료기술 전도 사로서 역할을 수행하여 향후 성형에 관심이 많은 중국환자 를 부산에 유치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부산 시와 정승문 성형외과의원과 공동으로 추진되며 프로그램 운영비는 연수기관에서 부담 하고 항공료 및 체재비는 연 수의사가 부담한다. 중국의과대학 제1병원에서 추천한 유방외과 의사(천 하 오)는 연수기관에서 2주간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연수한다. 의사연수 프로그램 이수후 에는 부산시와 연수기관의 연 수 공동인증서 발급하며 연수 기관에서 연수를 받은 의사는 부산의 의료기술 전도사로서 역할을 수행하여 향후 중국 환자를 부산에 유치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의료기술 교류를 활성화하여 해외환자를 부산으로 유치하 는 등 글로벌 의료관광 마케 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문종덕 기자 mjd@sisailbo.com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 설사무소는 2016년도 항만·어항 건설예산 3255억원 중 2011억원 (62%)을 상반기 내 집행할 계획 이라고 밝혀 지속적인 일자리 창 출과 경기침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 로 예상된다. 올해 부산항 건설에 투입되는 정부예산은 지난해 2484억원보다 31%(771억원)가 늘어난 수준으 로 부산항 신항 토도 제거와 부산 북항 재개발 배후도로(지하차도) 건설 등 주요 신규 국책사업 추진 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상반기 주요 투자 내용을 살 펴보면 부산항 신항 개발사업에 1364억원을 투입하여, 부산항을 고부가가치 글로벌 허브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한 남컨 배후단지 조 성공사와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의 안전한 입출항을 위한 항로확 장 준설공사를 본격 추진하고, 항 만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을 위한 배후도로망인 남컨·서컨 진입도 로 설계용역도 착수할 예정이다. 그리고 ’ 18년 이후 부족이 예상 되는 준설토 투기장 확보에도 박 차를 가하여 설계를 수행하고 그 외 증심 준설공사 및 서컨 배후단 지 조성공사도 지속 추진할 계획 이다. 북항, 감천항, 다대포항 등 기존 항만에 대해서도 539억원을 투입 하여 오륙도·조도·용호부두 방 파제 축조 및 보강공사를 지속 추 진하고, 신성장산업으로 부상하 는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해 영

도 동삼동에 22만톤급 크루즈 전 용부두를 증설하는 설계용역과 감천항 국제수산물 도매시장 상 옥시설을 착공하는 등 기후변화 에 따른 재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항만의 이용도를 높이기 위한 부 산항 정비사업도 계속 추진된다. 연안정비사업으로는 상반기 내 43억원을 투입하여 국내 최대 해 운대 백사장을 1970년대 모습으 로 복원하는 해운대해수욕장 연 안정비사업의 마무리 공사를 진 행하고, 영도 동삼동 일원을 시민 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힐링 연안 공간으로 조성하는 영도 동삼지 구 연안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해수욕장 기능이 상실 된 다대포 동측해수욕장을 본래 의 모습으로 복원하는 사업도 착

수할 계획이다. 또한 다기능 어항건설 및 지원 부두 확충을 위하여 소규모 어촌 포구였던 천성항(부산 강서구 소 재)을 국가어항으로 개발하기 위 하여 방파제와 물양장을 신설하 는 공사 등에 65억원을 투입할 계 획이다. 부산항건설사무소 관계자는 “사업별로 세부집행 목표를 설정 하는 등 체계적으로 예산을 집행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여 금년 상반기 중 예산의 62% 이상 을 집행함으로써 부산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부산항 항만 인프라의 지속 확충과 함께 해운대 해수욕장 복원과 같이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해양문화공 간 조성에도 노력하겠다” 라고 밝 혔다. 박봉수 기자 pbs@sisailbo.com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시의회 대표단, 포항시의회 방문 양 도시간 상생발전 위해, 의회차원 상호교류 필요성 의견 모아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의 수 도인 비슈케크 시의회 대표단 일 행이 포항시 의회를 방문했다. 지난 15일 비슈케크시 의회 대 표단은 경북 포항시의회를 방문 해 포항시의회와 다양한 분야에 서 상호교류의 필요성을 공감했 으며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만들어 가자고 했다. 이날 방문은 포항· 비슈케크친선교류협의회의 제안 으로 키르기스스탄의 풍부한 지 하자원과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 셔티브 추진 등 두 도시간 상호교 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은 환 영사에서“방문을 환영한다. 포항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인 비슈케크 시의회 대표단 일행이 포항시 의회를 방문했다.

시와는 이미 2009년에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한적이 있으며, 또 한 키르기스스탄의 지하자원이 포스코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며,“앞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유라시아 이니 셔티브 추진에도 키르기스스탄의 역할이 크다” 며,“이를 위해서는 양도시 의회간 교류증대가 필요 하다” 고 말했다.

문경시장학회, 문경학사 첫 공개 입사생 선발 지역 인재육성 요람으로 서울문경학사가 재단법인 문경 시장학회로 편입 된 후 첫 입사생 을 18일부터 내달 2일까지 15일 동안 공개 모집한다. 선발규모는 총26명으로 남자14 명, 여자12명이며 자격은 선발공 고일 현재 보호자중 1인의 주민등 록이 1년 이상 문경시민인 학생으 로 서울 및 경기지역 소재 대학교

의 재학생 및 신입생이며 학업성 적이 우수한 학생이다. 성적요건은 신입생은 대학수학 능력평가 자료로 평가하며 재학 생은 직전2개 학기 평균 점수B학 점 이상이면 된다. 선발 기준은 학업성적60%, 생 활정도40%로 심사하며 기초생활 수급자 및 국가유공자와 그 자녀 에게는 5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최종 선발명단은 문경시장학회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월 5 일 문경시 및 문경시장학회 홈페 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문경학사는 박인원 전 문경시 장이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문경 학사2동을 자비로 설립해 지난18 년 동안 운영하면서 400여명의 인재를 배출하였으며 지난11월말 재단법인문경시장학회에 기증을 완료하고 올해 첫 입사생을 공개 모집하게 됐다.

이에 케넨바예브 알마즈 비슈 케크 시의회 의장은“따뜻하게 환 영해주어 고맙다. 경제뿐만 아니 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 중심에 양도시간 의회의 활발한 교류가 필요하다” 며,“더 따뜻하고 성과 적인 교류를 위해 빠른 시일안에 비슈케크시 의회를 방문해 주었 으면 한다” 고 말했다. 각 도시 의장들은 환담에 앞서 포항시의회에서는 연오랑 세오녀 상을 비슈케크시 의회에서는 기 념주화, 비슈케크시의회 상징물 을 서로 교환했다. 한편 비슈케크시의회 방문단은 새마을기념관, 포스코 홍보센터 및 공장등을 방문했다.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고윤환 (재)문경시장학회 이사 장은“지난 방학기간 동안 편안하 고 안전한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 해 LED 전등교체와 시설물 보완 및 책상과 의자를 교체하는 등 새 식구를 맞을 준비를 완료했다” 이사장은 또한“지속적인 환경 및 시설개선 사업으로 문경의 인 재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면 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향후 지역 발전은 물론 미래창조 인재 육성 의 요람으로 가꾸어 나갈 것” 이라 고 전했다. 장성우 기자 jsw@sisailbo.com

경주시 ‘2016년 주요 핵심과제 업무 보고회’ 최양식 시장, 역점사업 가시적인 성과 내도록 공무원들에게 노력 당부

김철곤 창원광역시승격범시민추진협의회장(오른쪽)이 지난 12일 강기윤 새누리 의원을 협의회 고문으로 위촉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창원광역시 승격’ 추진협의회 강기윤 의원 고문 위촉 창원광역시승격범시민추진 협의회가 강기윤 국회의원(성 산구 새누리당)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김철곤 범시민추진협의회 장은 지난14일, 시청 접견실 에서 안상수 창원시장이 참석 한 가운데 강기윤 국회의원에 게 위촉장 전달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 리당 간사인 강의원은 지난 6 일 열린 홍윤식 행자부 인사청 문회에서“10만명에 준하는

행정체제를 가지고 110만 시 민들에게 적절한 행정서비스 를 제공할 수 없다” 고 지적하 고“창원을 광역시로 승격시 켜야 한다” 고 주장한 바 있다. 김철곤 범시민추진협의회 장은“앞으로 창원광역시 승 격을 지지하는 국회의원, 시 의원을 협의회에 참여토록 해 시와함께 올해‘창원광역시 승격’ 이 국가적 정책 이슈화 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 혔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경북 경주시가 올해 탄탄한 문 화도시 기반 위에 일자리 창출과 교육 등 정주여건 개선으로 지역 경제 활성와 인구 증가 등을 최우 선으로하는 핵심과제를 지난 12 일부터 15일까지 최양식 시장 주 재로 영상회의실에서‘2016년 주 요업무 보고회’ 를 가졌다. 첫날 12일 경제산업국, 농업기 술센터 등 11개 부서의 보고를 시 작으로, 13일은 문화관광관국, 사 적공원관리사무소, 미래사업추진 단, 14일은 도시개발국, 맑은물사 업소, 마지막 15일은 시민행정국, 보건소, 공보담당관, 정책기획담 당관, 감사담당관 소관의 업무 보 고가 이루어졌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6기 공약사 업과 신규시책 발굴 등을 포함한 270여개의 부서별 새롭게 추진되 는 사업에 대한 방향정립과 공약 사항의 차질 없는 추진, 2017년 국·도비 확보의 발 빠른 대응을 위한 참신하고 새로운 시책 발굴 등 부서간의 업무 공감대를 형성 하고 문제점에 대한 대안 등 심도 있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산업단지 조성 등 풍부한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유망 강

최양식 경주시장이 경제산업국과 농업기술센터 ‘2016년도 주요업무’를 보고 받고 있다.

소기업과 한수원 본사 이전과 양 성자 가속기 1단계 완공 대비 연 관 기업체 및 연구기관 유치, 마이 스산업 육성, 문무대왕 해양 프로 젝트 추진 등 잘 다듬어진 문화관 광 도시의 기반위에 제2의 경제의 꽃을 피운다. 특히 2020년까지 인구 30만을 목표로 정주환경 정비와 우수한 교육환경 구축으로 젊은 층 인구 유입과 기업유치 및 일자리 확대 를 통한 경제활동 인프라 구축, 결 혼하기 좋은 환경을 통한 출산율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과 인구증 가를 최우선 역점과제로 적극 추 진한다. 아울러 지난해 9월 박 대통령 의 월성 방문으로 사업탄력을 받

고 있는 신라왕경 발굴복원 사업 을 필두로 한 문화융성과 함께, 유 망 기업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 출 등 시민이 행복한 부자경제도 시 건설이라는 목표에 중점을 두 고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이 체 감할 수 있는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양식 시장은“2016년은 주요 역점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각 사업별로 모 든 역량을 결집하여 시민들이 체 감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새 로운 경주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1500여 공 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 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김해시

2016년 경남 해외마케팅 사업설명회 개최 중소기업체의 수출확대 및 해외마케팅사업의 효율적 추진 을 위한‘2016년 경남 해외마케팅 사업설명회’ 가 19일 김해 중소기업 비즈니스센터 대회의장에서 오후 2시부터 2시간동 안 개최된다. 설명회는 급변하는 세계정세에 대응한 관내 중소 기업의 수출 확대와 해외마케팅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경 상남도 주관으로 마련되었으며,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 단, 한국무역협회, ㈜경남무역, KOTRA의 지원사업설명 및 질 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된다. 경남 김해시는 2015년 수출상담회개최, 무역사절단파견, 수 출보험료지원 등 다양한 해외마케팅사업을 추진하여 작년 11 월말 기준 수출 2555백만불 달성하고 관내 34개의 업체가‘무 역의 날 수출탑’수상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2016년 경남 해외마케팅 사업설명회’ 가 중소기업들에게 국제유가 급락, 중국경제 둔화, 미국 금리인상 등에 따른 해외마케팅 사업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시 또 한 향후 다양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기업 지원에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천군

6백4십억원 예산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 경북 예천군은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행복한 복지예천 구현 을 위해서 2016년 복지분야 6백4십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다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따른 다양한 복지욕구 충족을 위한 보편 적·맞춤형 복지 확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먼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안정적 생활보장을 위해 생 계급여, 해산장제급여, 정부양곡 할인지원 등으로 67억 원을 지원하고 기초수급자, 저소득 국가유공자 등에게 의료비를 지 원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복지욕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유 형별 대상자 발굴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군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혜택으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 록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살기 좋은 복지예천 만들기에 앞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장 설 방침 이라고 말했다. 상주시

연초부터 국도비 확보에 잰걸음 경북 상주시는 연초부터 국도비 확보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 13일 이정백 시장은 국·과장 간부와 함께 경북도 지 역균형 건설국(국장 최대진), 농축산유통국(국장 최웅)을 방문 하여‘상주-신도청간 도로 확·포장공사’ 등 10종의 사업비 3635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건의 사업을 살펴보면 신도청과의 접근성 확보를 위한 도로 확·포장, 농촌중심지 활성화 등 농촌개발분야 7종 255억원, 농 기계산업의 직접지 조성을 위한‘밭농업 기계개발 연구센터’ 200억원, 명주 융복합산업단지 건립을 위한‘뽕생산 특화단지 조성’300억원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은“2016년은 시승격 30주년, 도청 이전 등 상주시가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국도비 확보뿐만 아니 라 농업기술원 유치 등에 총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밝혔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김천시

선수들 안전 ‘보건소 의료지원팀’이 책임진다 전국 어느 자치단체보다 우수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어 각 종 국제·전국단위의 체육대회와 행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김천 종합스포츠타운은 연중 뜨거운 함성과 열기로 가득 차 있다. 이에 경북 김천시 보건소에서는 전국에서 찾아오는 선수단 들과 임원진, 관람객들의 부상이나 사고 등에 신속하게 대처하 기 위해 71명(의사 17명, 간호인력 53명, 운전기사 1명, 구급차 1대)의 의료지원팀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난해에는 205회의 의 료지원을 실시하여 1238명에게 후송, 투약, 상처치료 등 응급 처치를 실시하였고, 경북도 김천의료원, 김천 제일병원 등 지 역 거점 병원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로 체육대회 및 행사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정확하게 대처하고 있다. 김천시 보건소 관계자는‘체육대회나 행사시의 의료지원은 근무시간 내내 긴장을 늦출 수 없고, 휴일 근무도 많아 무척 힘 들지만, 우리시를 찾아오는 선수단과 관람객들의 건강과 안전 을 지키고 친절한 이미지로 다시 찾고 싶은 김천을 만들기 위 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 이라고 전했다.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구미시

체육회·생활체육회 하나로 합쳐 상생발전 경북 구미시는 지난 15일 체육회관 2층 회의실 등에서 체육 단체 임원 및 가맹경기단체, 종목별 연합회 회장단 등 관계자 각각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정부의 대한체육회(엘리트체육)와 국민생활 체육회(생활체육)를 통합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2015년 3 월 27일 공포)에 따라 사전 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 됐다. 구미시생활체육회 관계자는“구미시 체육행정의 효율적 인 운영에 앞서 체육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 자리가 마련 됐다” 면서“각 종목별 관계자들이 체육단체 통합 과정에서 발 생할 수 있는 여러 의문점을 해소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고 인사했다.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18일 월요일

21

전남도, 구제역 청정 유지 10억 투입

나주시

시민 참여로 ‘클린 나주’만들기 대대 전개 올해 ‘시민중심 체감행정’을 역점시책으로 정하고 시민의 피 부에 와닿는 생활행정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는 나주시가, 기 초질서 3대분야를 중점 정비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머물 고 싶은 공간으로 만드는 ‘클린 나주’만들기에 대대적인 행정 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5월 5일부터 29일까지 나주시 산포면 농업기술원 과 빛가람혁신도시 일원에서 열리는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국도변과 주요 간선 도로, 관광지 등에서 각종 쓰레기와 불법 광고물 및 노상적치물 도 로표지판 정비, 교통질서 지키기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난 15일 영강동과 영산동 연두순방에 나선 강인규 나주시 장과 장행준 나주시의원 등은 주요 시정성과 보고에 이어 ‘클 린 나주’만들기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친절과 청결, 질서 등 기초질서 3대분야를 중점 정비하고,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등 이 참여하는 범시민운동을 전개하며, 매월 주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해서 ‘테마가 있는 환경정비의 날’을 운영하고, 시먼구간 의 도로변 꽃길을 조성해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조 성하는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거점소독시설 35개까지 확대 운영 전남도는 전북 김제에 이어 고 창까지 구제역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주요 도로에 거점소독 시설을 설치·운영하기 위해 예비 비 10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17 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구제역 비발생지 역을 유지하던 전북에서 구제역 이 발생했고, 영광과 불과 5㎞ 가 량 근접한 고창까지 발생함에 따 라 초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지속 적으로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 하기 위한 조치다. 구제역의 도내 유입을 차단하 기 위해 도 경계지역은 물론 시

군 간 주요 도로 35개소에 거점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예비비 10 억 원을 긴급 투입해 소독약품 등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키 로 한 것. 전남도는 또 각 시군에 방역초 소 운영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및 도민 불편 사항이 없도록 겨울 철 결빙 방지, 축산차량 사전 유도 등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조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권두석 전라남도 축산과장은 “방역초소 운영으로 도민들이 다 소 불편하겠지만 구제역 조기 종 식을 위해 차단방역이 무엇보다

2016년도 농촌진흥 시범사업 신청접수 영광군에서는 2016년도 농촌진흥 시범사업을 18일부터 2월 5일까지 관내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한다. 국내외 농업여건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신기술보 급시범사업과 현장에서 실용화 할 수 있는 사업을 확산시킴 과 동시에 경영혁신을 통한 전문농업인 육성으로 지역농업의 발전모델 및 농가소득증대를 통한 기술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FTA대응 벼 생력재배 기술보급사업을 비롯한 5개 분야 50종 179개소 시범사업 대상자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희망 농가(단지) 또는 생산자단체는 사업신청서를 작성 하여 , 농업기술센터, 읍·면사무소 및 읍면 농업인상담소 등 관 련부서에 신청하고 현지조사 후 심의회를 거쳐 시범사업 대상 자를 확정하게 된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현삼)에서는 금년 시범사업을 통해 우리군에 적합한 사업은 확대시킴과 아울러 평가회를 통 해 시범사업 효과를 분석 홍보함으로서 확대 보급 및 농가 소 득증대에 이바지 할 계획이다. 사업 개요는 영광군 홈페이지에 공지할 계획이며 문의는 농 업기술센터 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 김제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고창까지 추가 발생함에 따라 전남도는 거점소독시설을 설치 운영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담양군 축산농가에서 방역에 나서고 있는 모습.

도 제일 중요한 만큼 적극 협조해 달라”며 “축산농가에서는 한 마 리도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철저 히 하고, 농장 내·외 소독과 함께

보성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미미보’ 개발 군민의 날 브랜드 선포식… 명품브랜드 육성 ‘박차’

영광군

진도군 ‘선제적 방역’

보성군은 우수 농·특산물의 특 성을 시각적으로 디자인해 대외경 쟁력 강화와 차별화를 꾀하기 위 해 보성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미미보(味美寶)’ BI를 개발했다. ‘미미보’는 맛과 멋, 멋과 맛, 무 엇이 먼저랄 것도 없이 천하일품 이고, 아름다운 임금의 땅 보성에

서 나는 모든 먹거리에 대해 보성 군수가 임금의 옥새처럼 품질을 보증하는 통합브랜드다. 미미보 BI는 보성의 대표적인 차밭의 장면에서 추출한 패턴을 동양적인 선과 여백을 통해 미미 보의 신뢰도를 높이며, 중후한 그 린컬러와 화이트(여백의 색)로 맑

고 깨끗한 보성의 자연과 품격있 는 최상급의 보물이라는 이미지 를 연출했다. 4개의 선과 3개의 선이 서로 어 우러지는 형태는 보성의 대표적 인 농·특산물의 맛(녹차, 쌀, 과일, 채소)과 멋(3경 3보향)이 어우러 지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개방된 라인은 마치 차밭을 거니는 듯한 추억과 기억, 그리고 상상을 떠올

리게 한다. 특정 라인에 갇혀 있지 않는 형 태는 보성의 농·특산물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무한한 가능성을 상 징한다. 보성군은 앞으로 미미보 공동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상 표등록을 출원하고 보성에서 생 산되는 엄선된 제품에 한해 군수 의 사용승인을 받아 브랜드를 사 용 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올해 군민 의 날 행사 시 선포식을 개최해 브랜드 파워를 높여 전국 최고의 명품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 했다.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신안군, 맑은 공기 지키기 돌입 비산먼지 발생사업 미신고 사업장 처벌 강화

담양군

고품질 농산물, 농업인 실용교육으로부터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진도군은 농업지원과에서 운영 중인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 상황실 운영을 강화한 다. 군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관내 모든 우 제류 가축에 대해 백신접종 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 독의 날’로 지정해 축산시설 및 축산차량 소독 실태 점검 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군내면 녹진 리 진도군관광안내소에 거점 소독시설을 설치 운영해 군 에 진출입하는 모든 우제류 관련 축산차량에 대해 철저 한 소독으로 차단방역에 나 설 계획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구제 역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축 산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 차원의 유입방지 대책에 총력 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친환경농업의 메카 담양군이 국내외 농업여건 변화에 적극 적으로 대응하고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 새해 농 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을 위한 새해 영농계획을 수립 해 오는 18일부터 농정시책을 홍보하고 FTA에 대응한 친환경 신기술 보급, 신소득 작목 육성, 경영·유통 역량강화 등 지역 농업인의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융복합 창조농업 교육을 실 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과목은 친환경 고품질 쌀, 딸기, 블루베리, 토마토, 멜 론, 고추, 한우 등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교 육, 농작업 환경개선 및 농업경영 관련 경영전략 실용교육 등 9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번 교육은 다음달 29일까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249 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남면사무소, 수북농협, 마을회관 등 에서 실시되며 벼농사 관련 교육의 경우 군 단위 2개소, 읍면 마을 239개소로 찾아가는 방문교육이 이뤄진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 체 육성을 뒷받침하는 교육으로, 작목별 영농설계, 활용도가 높은 현장기술 보급, 농업인 간 정보교류 등으로 담양 농업 및 농촌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발생지역 방문 및 거래 자제 등 차 단방역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구제역 차단 나선다

하늘이 내린 향기, 장흥 천혜향 장흥군 회진면 신상마을의 한 농가에서 수확을 앞둔 천혜향이 탐스러운 열매를 자랑하고 있다. 하 늘이 내린 향기라고 불리는 천혜향은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완도군 LED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보안등 교체, 지능형 조명 모니터링 솔루션 등 제공 G유플러스가 ‘완도군 LED 보안 등 개선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완도군이 전문기 관인 한국광산업진흥회에 일괄 위탁해 추진됐다. 4개 회사가 참 여해 기술심사(80%)와 가격심사 (20%)를 받은 결과 LG유플러스 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 됐다.

LG유플러스는 본 계약을 체결 해 완도군 관내 12개 읍면 5512개 소의 기존 노후 보안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할 계획 이다. 또한 LTE 통신 기술을 통해 주 요 보안등 설치개소의 전력 사용 및 절감 현황, 고장 유무 정보 등 도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라 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현재 기업들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스마트오피스 의 조명전력을 60~80% 수준까지 절감할 수 있는 지능형 조명제어 솔루션 등을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사 업이 완료되면 완도군은 기존 전 력사용량의 약 72%를 절감하게 된다”며 “연간 5억원 이상의 예산 을 절감하고 유지보수비도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상일 기자 psl@sisailbo.com

신안군은 맑고 쾌적한 대기질 조성을 위해 지난해 비산먼지 발 생사업장 점검결과 미신고 등 37 건을 적발하고 위반사항에 대하 여 과태료 350만원을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 비산먼지 신고대상인 건축물 축조공사는 연면적 1000㎡ 이상, 토목공사 면적 1000㎡이상 또는 총 연장 200m 이상의 공사를 시 행하는 경우 군 환경공원과에 비 산먼지 발생사업 사전 신고를 하 고 필요한 조치를 이행 후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 대기환경보전법 일부개정으로 2015년7월21일부터 비산먼지 발 생사업 미신고시 종전 과태료 처 분에서 벌칙으로 처벌규정이 강 화됐다. 군은 앞으로 흙먼지 발생저감 과 주민 생활피해 사전예방을 위해 관련부서와 합동으로 취약 시기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비산먼지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장영윤 기자 jangy@sisailbo.com

구례군,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추진 구례군은 도시민 농촌유치 지 원사업 2주기(2016~2018) 사업 대상 시군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다양한 도시민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 민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은 고령화, 과소화 등 인구감소 및 농촌경제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에 도시민을 유치 하여 인구증가와 더불어 농업·농 촌 활력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

는 사업으로, 지난 1주기 3년 동 안 569세대 1,133명이 구례로 귀 농귀촌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연속 적인 추진으로 귀농귀촌을 희망 하는 도시민의 적극적 유치와 성 공적인 귀농귀촌을 지원할 수 있 는 계기를 마련하고, 내년부터 운 영예정인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 터 운영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 다”고 말했다. 신덕수 기자 sds@sisailbo.com

곡성군

외국인 체류지 변경신고 ‘간소화’ 곡성군이 오늘부터 그동안 군청 또는 관할 출입국관리사무 소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외국인 체류지 변경 신고를 거 주지 읍면사무소에서도 접수할 수 있도록 업무처리 절차를 간 소화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다문화가족의 경우 주소지 변경시, 내국인 남편 은 주민등록법에 따른 주소지 읍면으로, 외국인 아내는 출입 국관리법에 따라 군청 민원과 또는 광주 출입국관리사무소를 이중으로 방문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원스톱민원서비스 시행으로 읍면에서 전입 신고 시 외 국인 배우자의 체류지 변경신고를 일괄 접수, 신고서를 군 민 원과로 팩스 송부해 처리하기 때문에 1회 방문으로 전입신고 와 체류지 변경신고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체류지 변경신고 ‘간소화’ 서비스를 통 해 주민 중심의 민원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 후에도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 민원인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민선6기 출범 이후 ‘친절한 공직자상 확립 및 민 원서비스 제도 개선’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순천시 홈페이지 소통형 새단장 순천시는 시 대표 홈페이지 를 사용자 중심의 소통형으로 새단장하여 서비스를 개시했 다고 17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홈페이지는 디자인 개선과 함께 순천은 지 금, 시정소식, 알리미 등을 전 면 배치하여 시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사용자들의 이용 패턴을 분석해 시민, 사 업자, 관광객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그룹화했다. 또한 ‘우리동네소식’ 코너를 신설하여 현장감 있는 읍면동 소식과 자랑거리를 게시 정보 공유와 관광홍보물 등 시에서 발행하는 각종 간행물을 스마

트폰에서도 볼 수 있도록 개선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전체 메뉴 및 페이지수를 축소해 정 보 접근성을 높였고 클릭수를 줄여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 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홈페이지 이 용자들의 관심 성향을 분석해 방문 네티즌들이 보다 편리하 게 정보에 접근하고 시민과 소 통하는 홈페이지가 될 수 있도 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 획이다. 김계수 기자 kgs@sisailbo.com

장흥군 대덕읍 전통시장 새단장 후 ‘첫 오일장’ 도로정비·간판 설치 등 완료… 3월 정식 개장식 개최 장흥군 대덕읍 전통시장이 현 대화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15 일 첫 오일장을 열었다. 이날 평소보다 많은 상인들과 지역주민들이 장에 나와 깨끗해 진 시장의 모습에 기대감을 나타

내며 추운 날씨 속에도 활발한 시 장 분위기를 자아냈다. 총 사업비 46억4600만원이 투 입된 대덕읍 전통시장은 지난 2014년 공사를 시작해 2층 높이 의 상가건물, 어물전 비가림 시

설, 소방, 전기, 통신공사를 완료 했다. 22개 점포에는 당초 허자가를 우선으로 배정했으며 한우판매장 과 2층 음식점은 지난달 공개모 집을 통해 선정했다. 군은 앞으로 대덕시장 주변 도 로정비와 시장 간판 설치 공사를 다음 달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으 로 정식 개장식은 노점의 자리배 정과 정비를 마치고 날씨가 풀리 는 3월에 개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대화를 통해 달 라진 시장풍경에 지역민과 상인 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이 용하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People

22

2016년 1월 18일 월요일

“40년간의 공직생활 마치고 자원봉사자로 새롭게 출발” 울주군자원봉사센터 오세곤 이사장… 퇴임 후 ‘봉사인연’ 이어간다 울산시 울주군자원봉사센터 초대 이사장 오세곤(60)씨는 지난해 6월 울주군 경제복지국장을 끝으로 40년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그는 20살 되던 1976년 고향 울주 군 상북면 면사무소에서 9급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면사무소에서 울산 시청, 남구청, 동구청을 거쳐 1998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울주군으로 돌아 왔다. 2004년 울주군 생활지원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자원봉사와 첫 인연을 맺 었다. 이웃이 돕는 아름다운 고향을 만들기 위해 자원봉사자 모집에 앞장 섰고, 사회봉사 시범사무소를 만들어 당시 1천여 가구의 저소득 가정을 돕 는데 정성을 쏟았다. 이같은 노력으로 울주군이 보건복 지부 선정 최우수 군에 뽑혔다. 또한 그도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특별승

오세곤(60)씨는 지난해 6월 울주군 경제복지국 장을 끝으로 40년 공직생활을 마감한 뒤 올해 울 주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으로 제2의 인생을 시 작했다.

진, 울주군 생활지원국장이 됐다. 남들 보다 3∼4년 빨리 서기관으로 승진한 것은 자원봉사 인연이 준 선물이었다. 오씨는 공직생활을 마감하자 자원 봉사자의 길을 택했다. ‘특별한 인연’

새해 장학금 기탁으로 지역사랑 출발 구미시, 불우이웃돕기 총회 경북 구미시 장천면 새마을남녀지 도자협의회에서는 지난 15일 장천면 새마을회관에서 회원 3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2016년 정기총회 및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불우이웃돕기 행사 로 쌀 30포대(20kg) 전달식을 가졌다. 총회에서는 2015년 결산 및 사업실 적 보고와 2016년 사업계획 보고가 있었으며 회의를 마친 후 관내 15개

마을의 저소득층에게 쌀 2포대씩을 전달하여 추운 겨울에 소외계층과 함 께하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지난 13일자로 새로 부임한 문창 균 장천면장은 “진정한 지역봉사에 앞장을 서시는 남녀지도자들에게 진 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고 장 장천의 발전을 위하여 항상 앞장 서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감사의 말 씀을 전했다.

을 놓치지 않고 계속 봉사하고 싶다 는 생각 때문이었다. 주변에서 새 일자리를 알선하기도 했지만 뿌리쳤다. 그는 지난 14일 사단법인으로 독 립한 울주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으 로 취임했다. 무보수 명예직으로 4만 6500여명의 울주군 자원봉사자와 함 께 군민의 어려움을 달래줄 작정이다. 오 이사장은 17일 “40년의 공직생 활을 고향에서 잘 마무리한 것은 내 인생의 큰 선물”이라며 “이제 보답하 고 봉사하기 위해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살고 있지만 정신적으로는 삭막하고 여유가 없다”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 하는 자원봉사자들은 삶의 가치를 아 는 이 시대의 천사다”고 강조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인천 남구, 독거노인에 이불 70채 전달 용현5동 새마을부녀회, 일일찻집 운영 수익 기부 인천 남구 용현5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4일 주민센터에 이불 70채를 전달했다. 이불은 용현5동 새마을부녀회가 지 난해 연말 사랑의 일일찻집을 운영 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마련했으며 용 현5동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중 독거노인 70명에게 전달됐다. 박경화 용현5동 새마을부녀회장은 “부녀회원들이 바쁜 시간중에도 한 마음으로 참여해 작은 정성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뜻 깊은 결실

동정

직무성과계약 인터뷰 참석 안희정 충남도지사 는 18일 오전 10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16년 직무성과계약 인터뷰에 참석했다.

투자유치·우호교류 위한 日 방문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18일부터 20 일까지 투자유치·우호교류 확대를 위한 일본순방길에 오른다.

을 얻기 위해 솔선수범하는 부녀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효중 기자 lhj@sisailbo.com

산학기술창조관 기공식 참석 남유진 경북 구미시장은 18일 오후 3시 금오공대에서 열리는 ‘산학기 술창조관 기공식’ 행사에 참석했 다.

금천구의회 대한적십자 특별회비 전달 기부문화 확대 계기 되길 서울 금천구의회가 2016년도 적십 자 특별회비를 납부 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금천구의회 정병재 의장은 지난 15일 의장실에서 대한적십자사 서울 지사 제타룡 회장과 금천지역 나눔 봉사센터 직원들을 만나 금천구의회 를 대표하여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

달했다. 이날 정병재 의장은 “어려운 이웃 을 생각하는 작은 온정들이 모여 기 부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 천구의회가 납부한 적십자 특별회비 는 사회 취약계층 돕기 등 대한적십 자사가 펼치고 있는 사업에 요긴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중국우한무역업체 대표단 접견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은 18일 오전 8시30분 주간업무보고를 주재,오 후 4시 접견실에서 중국우한무역 업체 대표단을 접견했다.

확대 간부회의 참석 곽용환 경북 고령군수는 18일 오전 8시30분 군청 우륵실에서 열리는 ‘확대 간부회의’에 참석했다.

태안해경, 대한적십자사에 감사 메일 받아 소속 경찰관 2회에 걸쳐 적십자에 기부 화제 충남 태안해양경비안전서는 15 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지 사로부터 감사 이메일을 받았다. 태안해경 소속 경찰관 2명이 지 난해 10월과 12월 2회에 걸 쳐 대전세종충남지사에 특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담양군 창평 농협 이웃돕기성금 나눔 고객들 ‘사랑의 하트 1천원권’ 적립금… 1백만원 기탁 전남 담양군 각계각층에서 병신년 새해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 눔의 손길이 이어져 지역에 따뜻함을 더해주고 있다. 담양군에 따르면 창평농협 하나로 마트은 2016년 새해 희망을 기리는 나눔행사를 통해 마련한 100만원을 고객명의로 담양군복지재단에 기탁 했다. 이번 성금은 창평농협에서 물품 고 객에게 지급한 ‘사랑의 하트 1천원권’ 이 적립된 금액으로 마련됐다. 창평농협 하나로마트 고객일동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마련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향후 여러 방법

살아 있는 경제뉴스

별회비와 사랑의 쌀을 전달한 것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 내용이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태 안해경 소속 안면 안전센터 소속 황순철, 이길형 순경으로 평소에 도 헌혈과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인도주의 활동으로 따뜻한 사랑 을 실천해온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황순경과 이순경은 지 난해 10월 해양경찰 임 용 1주년을 뜻 깊게 보 내고자 마음을 담은 특 별회비(60만원)를 마

련해 전달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특별회비 전달 이후 나눔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어 다시 사랑 의 쌀(40만원 상당)을 기부하게 되 었다고 취지를 전했다. 특별회비와 사랑의 쌀은 긴급재 난 구호활동, 취약계층 지원, 물과 위생사업, 무료급식활동 등 다양한 곳에서 자그마한 사랑을 실천했다. 황순경과 이순경은“앞으로도 작 지만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 되겠다.”며“나눔, 기 부 문화가 확산되어 사랑넘치는 대 한민국이 되면 좋겠다”고 쑥쓰러운 소감을 전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한국쌀전업농 예산군연합회, 쌀 전달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참석 한상기 충남 태안군수는 18일 오전 10시 고남면 자치센터에서 열리 는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에 참석 한다.

인사 병무청 ◇과장급 승진임용 △정보관리과장 이익 규 △사회교육복무과장 김대년 △산업지원과장 김용진 △병역공개과장 김용두 △광주·전남지방 병무청 징병관 정제원 △통일교육원 교육파견 정 명근 ◇과장급 전보 △대변인 김창진 △창조행정 담당관 황영석 △사회복무정책과장 정창근 △부 산지방병무청 징병관 정복양 법제처 ◇ 과장급 전 보 △행정법제국 법제관 오은하 △경제법제국 법 제관 진선영 행정자치부 ◇과장급 전보 △장관 비 서실장 서기관 김영수 △과천청사관리소 관리과 장 서기관 이성규

예산군, 어려운 이웃위해 쌀 100포 기탁

을 통해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실 천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담양군에 거주하시는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 등에게 온정의 손길을 담은 따뜻한 선물이 될 것“이 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충남 예산군은 (사)한국쌀전업농 예산군연합회가 지난 15일 군청을 방 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 상당의 쌀 100포(10kg 단위) 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지난해에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쌀 100포를 기탁하는 등 매년 사랑의 나눔을 실 천해 오고 있다.

엄승섭 회장은 기탁식에서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내 일의 희망을 안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기초생활 보장수급자,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 웃을 선정해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사)한국쌀전업농 예산군연

부고

합회는 쌀 전업농가의 자주적 협동체 로 예산쌀 고품질화사업 참여와 다양 한 활동을 통해 예산쌀 브랜드 가치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 이차완씨 별세, 조종수(부영크메르은행장)씨 모친 상, 조동영(의사)·동주(동아일보 기자)씨 조모상 = 16일 오전 8시, 대전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특천실, 발인 18일 오전 7시 30분 042-280-8471 ▲ 최규봉(맥아더 장군 기념사업회장, 전 KLO부대 기 념회 명예회장)씨 별세, 최천권·최천원씨 부친상 = 16일 오전 5시,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8일 오전 7시, 장지 대전 국립현충원 02-475-8411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18일 월요일

23

社 說

이 난감한 정국의 해법, 위기에 필요한 인물은? 히틀러의 나치가 일어나 유럽을 온통 뒤 숭숭하게 만들고 있을 때 영국의 총리 네 빌 체임벌린은 히틀러 달래기에 나섰다. “재발 이러지 마십시오. 세계가 소란해 집니다” 아버지가 누구인지조차 잘 모르고 자라 면서 자기의 성을 찾는 일조차 무척 힘이 들었을 뿐 아니라 미술학교 입시에도 두번 이나 낙방하여 무척 자존심이 상한 쓰라 린 과거를 가진 히틀러는 대영제국의 귀족 출신 체임벌린이 자기를 찾아 뮌헨까지 온 사실에 미소 지었다. 자만심이 상투 끝까지 올라갔다고나 할 까. 그는 그런 만남의 배경이나 약속을 완 전히 무시하고 폴란드를 침공하였고 심지 어 벨기에, 네덜란드를 향해 진격하고 있 었다. 문자 그대로 이것은 유럽의 위기, 더 나 아가 자유세계의 위기였다. 체임벌린은 히틀러를 가리켜“그 사람은 신사가 아니다” 라는 어처구니 없는 한마 디를 남기고 사임하였다. 그 뒤를 이어 국왕으로부터 조각의 중대 한 임무를 위임 맡은 처칠은 당장 조각에 착수하면서 1940년 5월 13일 의회에서 연 설하였다. 그는 의회와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 지 알고 있었다. 처칠 영도하에 출범하는 새 정부는 광범 위하게 인재를 등용하라는 것, 그리고 모 든 정당이 다 참여해야 한다는 것임을 알 고 있었으므로 그런 의도를 가지고 조각하 고 있음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의회를 향해 처칠은 비상사태를 맞이하여 자신이 취한 일련의 조치를 의회 가 승인한다는 것과 새로운 정부에 대한 신뢰가 있다는 사실을 문서화하여 위회의 결의로 통과시켜줄 것을 요청하였다. “본 의회는 독일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 끌기 위해 연합된, 그리고 흔들림 없는 국

칼럼

배동현 포항 본부장

민적 결심을 대표하는 정부의 구성을 환영 한다” 라는 그 결의안은 통과되었고, 처칠 은 국민을 대표하는 의회의 전폭적 지지를 받으며 악의 표본인 히틀러와 그의 나치를 박멸하기 위한 성스러운 전쟁에 전심전력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는 이 연설에서“나는 피, 수고, 눈물, 그리고 땀밖에 드릴 것이 없습니다” 라는 유명한 한마디를 던진 것이다. 이 한마디 에서 우리는 위기에 처한 국가를 이끄는 한 지도자의 진실을 느끼게 된다. 위기에 처한 민족을 살리는 한 지도자의 용감한 모습을 우리는 이순신 장군에게서 발견하게 된다. 율곡 선생의‘10만 양병설’ 을 코웃음 쳤

던 조정이 일본의 침공을 예상하고 군비를 가다듬었을 리 없다. 그런데 왜군은 1592년 부산항에 쳐들어 왔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30만 대군, 정 예 병사로 편성된 선봉대가 이미 고니시 유키나가의 지휘를 받아 한국 땅을 밟았 고, 한양을 향해 진격하고 있었다. 국가의 패망이 눈앞에 보이는 듯하였다. 그러나 이순신은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승리는 오히려 소인배의 중 상과 모략에 악용되어 충무공은 오랏줄에 묶여 재판을 받기도 하였고 억울한 누명을 쓰고‘백의종군’ 을 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도 조정에 유성룡 같은 어른이 있어 처형만은 면했다는 일설도 있다. 어쨌던 그가 원균으로부터 지휘봉을 이 어받았을 때 왜군에 대항할만한 병력은 이 미 없었다. 겨우 사실을 알아내고 백의종군하는 장 군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우리의 힘이 약 하니 일본을 상대해 크게 전투를 벌이지는 말라는 조정의 당부도 없지 않았다지만, 장군이 조정에 올린 장계는 간단하다.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고 신하 이순 신이 지금도 살아있습니다. (尙有十二 舜 臣不死)” 라는 짧은 한줄의 글. 그러나 그 속에는 위기에 직면한 조국을 건지려는 한 사나이의 굳은 의지가 스며있다. 그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기로 결심 한 것이었다. 그는 12척의 배를 가지고 수 백척의 일본 배를 바다에 가라앉혔다. 명량에서, 노량에서 일본군을 무찌르고 조국을 건졌다. 그가“순신불사(舜臣不死)” 를 외치지 않았더라면 오늘 대한민국은 존 재하지 않을 것이다. 위기에 처한 영국을 살린 처칠이나, 위 기에 처한 조선을 살린 이순신이나 정신은 같은 것이라고 믿는다.

‘진짜 사나이’ 이제는 실전이다 MBC예능프로그램 중‘진짜 사나이’ 라는 것을 보게 되 면 외국인이 한국 군대에 입대하여 적응하지 못하고 실수 를 연발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웃음을 짓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들이 더 이상 예능프로그램 안에서 의 웃음거리가 아닌 앞으로 실제 일어날 일들 이라는 것 을 우리는 생각해야 한다.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이 2008년 발표한‘지방자치 단체 외국인 주민 실태조사 결과’ 를 보게 되면 국제 결혼 가정 자녀 나이 분포 중 만6세 이하가 57.1%를 차지하고 만7세에서 만12세이하가 32.2%를 차지하는 등 전체의 80% 가까이를 차지한다. 시간이 지나 2015년 현재에는 방금 소개한 80%정도의 국제결혼가정 자녀들이 중·고등학교에 진학하거나 군대 에 입대해야 할 시기인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사회 에서 국제결혼가정 자녀들이 처해있는 사회적 환경은 사 회적 부적응과 일탈 혹은 범죄로 이어질 수 이어질 수 있 는 조건을 형성하고 있다.

독자투고

최관호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순경

일단 언어소통과 학업의 어려움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 용하는데 특히 국내에서 출생한 자녀들보다는 결혼 이주 여성이 본국에서 낳았다가 국내에 입양해 온 자녀들의 경 우에 더욱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이혼율의 증가로 인해 가정이 깨어지는 것을 경험 한 국제결혼가정 자녀들은 이혼에 이르는 과정에서의 가 족 간 갈등으로 제대로 된 교육적 지원을 얻지 못하게 되 고 심리적으로는 학교에서의 원만한 교우관계를 방해하 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 상황들은 언어능력 저하, 정체성의 혼란,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국제결혼 자녀들이 우리 사회 속에서 새로운 소외계층으로 존재할 가능성을 높이 고 있다. 우리 사회 구성원 중 하나가 되어가고 있는 국제결혼 자녀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노력이 그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는 우리의 책임으로 자리 잡는 시기가 다가 온 것이다.

‘전세보증금 투자풀’ 서민 주거안정에 도움돼야 정부 경제부처들이 지난 14일 박근혜 대통령 에게 한 새해 업무보고에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 한 여러 대책이 포함됐다. 그 가운데‘전세보증 금 투자풀’조성 방안이 눈길을 끈다.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면서 세입자들이 돌려받 게 되는 전세보증금으로 투자풀을 조성해 뉴스 테이 사업, 도시·주택 기반시설, 채권, 펀드 등 다 양한 하위 투자펀드에 자금을 배분함으로써 장 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한다 는 계획이다. 돈을 맡긴 세입자들에게 수익금으로 배당금을 주기적으로 지급하고, 위탁받은 전세보증금을 담보로 저리의 월세 자금을 빌려줄 예정이라고 한다. 저금리 추세와 집값 안정 등 부동산 시장의 구 조적 변화로 인해 전세가 빠른 속도로 월세로 전 환되면서 세입자들은 적게는 월 수십만 원씩, 많 게는 100만원 이상 월세를 내게 돼 큰 부담이 되 고 있다. 그러나 세금을 제외한 정기예금 실질금리는 1% 남짓에 불과하고 달리 돈을 굴릴 데도 없어 돌려받은 전세보증금은 큰 도움이 안 된다. 이로 인한 서민층의 소비 여력 감소가 경제 전반의 활 력을 떨어트리는 주된 요인이 되는 상황에서‘전 세보증금 투자풀’ 은 정부의 계획대로만 운용된 다면 시기적절하고 유효한 대책이 될 수 있을 것 으로 보인다.

투자풀에 자금을 투입해 연간 4~5%의 수익을 낼 수 있다면 배당금만으로도 월세의 전부 또는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어 서민들의 주거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금융시장 상 황을 보면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원리금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국채와 우량 회사채에 주 로 투자한다고 하는데, 이런 투자상품은 안정적 인 대신 수익률이 낮다. 또 뉴스테이 사업이나 기반시설 조성 사업도 투자처로 거론됐지만, 이런 공공사업에서 높은 수익이 난다면 그 또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수 익에 따라 배당을 하는 펀드의 성격상 원금을 보 장할 수는 없지만, 가능한 한 원금의 손실이 없도 록 다중적인 보호장치를 도입하는 한편 각종 세 제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도 강구될 예정이다. 그러나 원금보장이나 손실의 만회, 또는 수익 률 제고를 위해 결국 세금이 쓰이게 된다면 차라 리 그 돈으로 직접 세입자들을 지원하는 편이 낫 지 않느냐는 비판도 제기될 수 있다. 요컨대 안정적으로 유효한 수익을 올릴 방안을 찾는 것이 투자풀 성공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당국자들은 재정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 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며 민간 투자 업계 의 유능한 인재들과도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대상자 기준도 잘 정해‘엉뚱한’사람들의 재 태크 수단으로 활용되는 일이 없어야겠다.

메르스 대응 ‘총체적 부실’ 역시 人災였다 지난해 발생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 산사태는 역시 인재(人災)였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질본) 등 18개 기관 을 대상으로 실시한 메르스 예방 및 대응 실태에 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이를 확인했다. 감사 결과에 따라 감사원은 질본 12명, 복지부 2명, 보건소 2명 등 총 16명에 대해 징계조치를 취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양병국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해임 통보됐고, 복지부 1명, 질본 8명 등 9명이 중징계 대상이 됐 다. 사태 당시 주무장관이던 문형표 전 복지부 장 관은 지난해 8월 사퇴했고, 보고가 제대로 이뤄 지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 이유로 책임을 묻지 않 기로 했다고 한다. 감사원이 종합적으로 상황을 고려해 결정했겠 지만, 주무 장관이 이렇게 면책되는게 국민 정서 로는 쉽게 받아들여지기 어려울 듯싶다. 감사원 감사결과를 보면 메르스 사태 초기 대 응부터 방역 조치까지 곳곳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우선 초기 대응 이전에 대비태 세조차 전혀 갖춰지지 않았다. 질본은 2013년 7월∼2015년 2월 세계보건기 구(WHO)로부터 8차례나 메르스 연구·감염 방 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권고를 받았다. 여기에 국 내 전문가가 2차례 자문을 했는데도 메르스 대책 을 강구하지 않았다. 어이없는 낙관주의 때문이 라고 봐야 할 부분이다. 또 지난 2014년 7월 메르스 지침을 만들면서 는 관리 대상을‘환자와 2m 이내 거리에서 1시 간 이상 접촉’ 한 경우로 좁게 설정해 큰 구멍을

만들어 놓고 말았다. 이런 부실 지침으로 최초 전 파지인 평택성모병원에서 1번 환자와 접촉한 48 명이 관리 대상에서 빠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뿐이 아니다. 최초 환자 발생을 확인하는 일 부터 방역격리조치에 이르기까지 문제 투성이 였다. 질본은 보건소로부터 첫 환자 신고를 받고 는, 이 환자의 방문국 바레인이 메르스 발생국가 가 아니라는 이유로 신고 철회를 종용하고 진단 검사를 거부했다. 이런 판단 실수 때문에 최초 신 고 접수 후 34시간이 지나서야 1번 환자의 검체 가 접수됐고, 그만큼 확산 위험이 커졌다. 이어 평택성모병원에 대한 역학조사에서도 일 상적 접촉자를 파악하지 않아 무려 16명이 격리 되지 않은 채 삼성서울병원 등으로 이동해 바이 러스를 퍼뜨리게 만들었다. 이후 삼성서울병원 에서도 격리대상 분류와 통보가 제대로 이뤄지 지 않았다. 병원명과 환자명단 비공개 방침이 사태를 더 키웠던 사실도 드러났다. 심지어 삼성서울병원 의사의 경우는 확진 판정이 내려진 지 사흘 뒤에 확진 일자를 조작해 공개하는 일도 있었다니 충 격적이다. 삼성서울병원도 비협조로 일관했다. 역학조사 관의 접촉 명단 요구에 병원 측은 678명의 명단 을 작성하고 117명만 제출했고, 나머지 명단은 이틀 뒤에야 제공했다. 이틀 동안 12명의 4차 감 염자가 생겼다. 병원 측은 또 1번 환자가 평택성 모병원을 경유했다는 사실을 의료진과 공유하지 도 않았다고 한다. 삼성서울병원은 과징금 등 제 재조치 대상이 됐다.


24

2016년 1월 18일 월요일

전면광고

살아 있는 경제뉴스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