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136호 2016년1월20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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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0일 수요일 136호

중국發 위기… 세계경제 ‘전염병’ 성장 둔화 전세계 피해 막심 美 금리 인상 시나리오 차질 유로존·日 수출 차질 걱정 세계 경제의 성장엔진 역할을 했던 중국 이 이제 다른 나라들까지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연간 140% 이상의 인플레이션과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리는 베네수엘라가 지난 15 일 국가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한 데 이어 18 일에는 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도 실업률이 10%가 넘는 자국 경제가 ‘비상 상 황’이라고 선언했다. 또 미국은 금리인상 일정을 조정해야 하 는 상황에 직면했고 유로존과 일본경제도 갈수록 흔들리고 있다. 중국의 성장 둔화는 글로벌 경제 성장률 에 직접적인 타격을 줬다. 세계은행은 올해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를 3.3%에서 2.9%로 최근에 낮췄는데, 이는 중국 경제의 부진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은행은 지난해 6월 중국 경제가 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를 6.7%로 낮 췄다.

있다. 하지만 이보다 훨씬 낮은 5%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는 전 세계에 막대 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의 주가가 급락했는데 이는 가계 자산 감소로 이어져 개인 소비가 줄어들 수 있다. 당장 중국의 위기는 미국의 금리 인상 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통신비 ‘청춘의 덫’ 과거 두자릿수 성장세를 자랑했던 중국은 이제 국내총생산이 미국 다음으로 많은 경 제 대국으로 커졌지만, 고속 성장은 멈췄다. 막대한 부채를 바탕으로 한 중국의 투자 중심 성장 모델은 한계를 맞았다. 국제통화 기금(IMF)은 중국이 올해 6.3% 성장하 는데 그칠 것으로 보고

요금미납에 신용 추락 속출 상당수가 소득없는 10∼20대 “과도한 연체관리” 지적 일어

었던 1999년(-2.1%)이 가장 많이 떨어진 해였다.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하기 전 인 도매물가지수 때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1958년(-6.2%) 이후 최 대 낙폭이다. 한은은 생산자물가 지수를 도입하면서 편제대상에 생산자가 수입상을 통하지 않고 직접 수입한 원유까지 포함하는 등 조사 방식을 바꿨다. 작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 99.06은 2010년 4월(98.97) 이후 5년 8개월 만에 최저치다.

‘모바일 온리’ 시대를 맞아 소액 결제 등 스마트폰 이용이 빈번해 진 가운데 통신요금 미납으로 인 한 신용등급 추락이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통신비 미납자 상당수는 관련 서비스를 즐겨 이용하면서 소득 은 시원치 않은 10∼20대 청소년· 청년들이다. 개중에는 신용등급 이 1등급에서 9등급까지 급전직 하하는 경우도 있다. SK텔레콤이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통신비 미납 정보를 신 용등급에 반영토록 하는 것은 현 행 신용정보법에 따른 조치지만, 파급 효과를 고려할 때 과도한 제 재라는 지적이 나온다. 20대는 통신비를 가장 많이 밀 리는 세대다. 이들은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위기에 상시 노출돼 있다.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실이 방송 통신위원회를 통해 제출받은 자료 를 분석한 결과, 작년 말 기준 이동 통신 3사의 20대 휴대전화 이용요 금 체납은 13만9185건, 511억6100 만원에 달했다. 연체 건수와 액수에 서 모두 다른 연령대를 압도했다. 이통사별로는 KT가 800억3900 만원 상당의 24만2459건, SK텔 레콤이 285억400만원 상당의 17 만4920건, LG유플러스가 427억 3700만원 상당의 11만9460건 등 의 순서였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국민이 국회서 외면당하면 직접 나설수밖에” 朴대통령 국무회의서 언급… “법안통과 수없이 호소에 국회가 계속 외면” “비리적발때 지위고하 막론하고 엄단… 앞으로도 부정부패 용서치않을 것” 박근혜 대통령(사진)은 19일 “이렇게 계속 국민들이 국회로부 터 외면을 당한다면 지금처럼 국 민들이 직접 나설수밖에 없을 텐 데 그것을 지켜봐야하는 저 역시 너무도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 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전날 경제 단체 등이 주도하는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1천만 서명운동’에 동 참한 것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 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중소기업 과 대기업을 막론하고 경제활성 화 법안과 노동개혁 법안을 하루 속히 통과시켜달라고 수없이 국 회에 호소했지만 국회는 계속해 서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죽하면 이 엄동설한에 경제인들과 국민들이 거리로 나 섰겠습니까”라며 “이대로 가다가

는 우리 경제와 일자리에 위기가 몰려올 것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절박하게 느끼고 있는 분들이 현 장에 있는 경제인들과 청년들”이 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3일 대국민 담화 이후 입법촉구 서명동참 등 을 통해 “국민이 나서달라”는 메 시지를 계속해서 발신하고 있으 며, 여기에는 여론의 압박을 통해 핵심 법안 처리를 견인해 내겠다 는 의지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저는 지난주 대국 민담화를 통해 노동개혁 5법 중 4 개 법안만이라도 1월 임시국회에 서 우선 처리하는 방안을 제안했 다”며 “이제라도 국회는 우리 경 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우 리 청년들에게 더많은 일자리를 줄 수 있도록 관련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주길 바라고 국민 여러분 께서도 함께 뜻을 모아주길 바란

농협 ‘설 선물세트 할인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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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고 말했다. 이어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 획재정부 장관 등 5개 부처 신임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들을 향 해서도 “이제 내각이 새롭게 진용 을 갖췄는데 국민경제가 어렵고 국회가 국민들을 소외시키는 상 황에서 국무총리와 전 국무위원 은 다시 한번 심기일전해서 2016 년 새해 국정목표 달성을 위해 최 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모두 가 경륜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내각의 새로운 활력소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정부가 혈세 낭비를 막기위해 ‘부패방지 4대 백신 프로젝트’를 가동키로 한 것 과 관련, “비리가 적발됐을 때 지 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하는 것 은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는 부 정부패에 대해 결코 용서치않아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 조했다. 박 대통령은 “사후적 처벌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전에 시스템적으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려 19일 광주와 전남 지역에 최고 13cm의 눈이 쌓였다. 기상청은 이날 자정까지 최고 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사진=연합뉴스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무진대로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7면

雪…雪…雪

생산자물가 ‘날개없는 추락’ 작년 4%↓… 1990년 통계편제 후 최대 낙폭 로 예방해 국고손실을 막는 것”이 라며 “특히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 는 국책사업은 예산 집행의 효 율성을 꼼꼼하게 따져서 국민 혈세가 한 푼도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실시간으로 관리 감독을 잘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부정부패의 시스템적 척결이 곧 경제를 살리 는 길이고 우리 사회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다는 점을 각별하게 유념해 이번 프로젝트 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 부처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지난해 생산자 물가가 국제유 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4% 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작 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을 기준)는 99.06으로 11월 (99.25)보다 0.2% 하락했다. 또 작년 평균 생산자물가지수 는 100.95로 전년보다 4.0% 떨어 졌다. 이는 한국은행이 생산자물가지 수를 편제하기 시작한 1990년 이후 연간 기준으로 최대 하락 폭이다. 종전에는 외환위기 여파가 있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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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6년 1월 20일 목요일

뉴스브리핑

‘이주배경 청소년’ 맞춤형 진로교육비 지원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은 진로 탐색을 위한 교육비를 지원받을 청소년을 다음달 14일까지 모집한다. 포스코1%나눔재단이 지원하는 ‘친친 무지개 프로젝트’는 이주배 경 청소년에게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는 보충 학습과 자격증 취득 등 맞춤형 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한다. 만 14∼24세 다문화가정 자녀 및 해외에서 국내로 이주한 청소년 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자로 선발되면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최대 300만원의 교육비와 재료비를 지원받는다. 참가 희망자는 학교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해줄 지역 기관의 추천을 받아 무지개청소년센터로 신청서를 제출 하면 된다. 지난 2014년 시작된 ‘친친 무지개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까지 이 주배경 청소년 101명이 교육비를 지원받았다.

檢, 지난해 6월 전후로 MB정부 고위직 ‘계좌 조회’ 이명박(MB) 정부에서 장·차관 등 고위직을 지낸 인사가 무더기로 지난해 6월께를 전후해 검찰로부터 ‘계좌 조회’를 당한 것으로 전해 졌다. 지난 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A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해 12월께 은행에서 금융정보를 제공했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확인한 결과 나 말고도 장·차관, 청와대의 국장급까지도 받은 경우 가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요청해 계좌 조회를 한 게 지난해 6월 이었고, 법에 따라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 해당자에게 통보한 것으로 안다”면서 “다만 계좌 조회의 이유는 알려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달 이명박 정부에서 장·차관과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지낸 고위급 인사들 위주로 열린 송년회 자리에서는 서로 대화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성격의 계좌 조회를 통보받았다는 인사가 1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계좌 조회에서는 입출금 명세와 거래를 주고받은 사람들의 인적 사항 등이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명박대통령기념재단’에 출연한 인사들이 대거 포함돼 이 와 관련된 계좌 조회가 아니었겠느냐는 추측도 나온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40대 젊은 오너 기업가 10명중 6명 ‘유학파’ 82명중 대학원 포함 52명… 국내 출신대학 최다는 연세대 국내 240개 그룹의 20대부터 40대까지 젊은 오너 기업가들은 10명 중 6명꼴로 해외 유학을 다 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대학 중에는 가장 많이 나 온 곳이 연세대이고 학부 전공은 경영학이 가장 많았으며 단일 출 생연도 중에는 올해 48세인 1968 년생이 가장 많았다. 한국CXO연구소는 19일 ‘240개 그룹의 20~40대 임원급 오너 기 업가 현황 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조사대상은 1967년생을 포함해 그 이후 출생자로 올해 1월 현재

계열사 임원 직함을 지닌 오너 기 업가다. 출신대학 및 전공은 정기보고 서 내용 등을 토대로 했다. 조사결과 2016년 기준 20∼40 대로 비교적 젊고 임원 타이틀을 단 오너 기업가는 모두 82명인 것 으로 파악됐다. 여성은 15명이다. 출생연도별로는 1968년생이 10명(12.2%)로 최다였다. 삼성전 자 이재용 부회장,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OCI 이우현 사장, 효성 조 현준 사장, 대림 이해욱 부회장 등 이다. 그다음으로는 1972년생과 19

77년생이 각각 8명씩이다. 올해 39세가 된 1977년생 중에 는 현대그룹(현대유엔아이) 정지 이 전무, 대상 임세령 전무, 삼라 마이다스(대한해운) 우연아 부사 장 등 여성 기업가가 많았다. 1972년생 중에는 신세계 정유 경 사장이 있다. 이어 1967년생 7명, 1971년과 1978년생 각 6명 등이다. 최연소 임원은 무학 최낙준 상 무로 올해 28세(1988년생)다. 최 상무는 무학그룹 최재호 회장의 아들이다. 올해 31세(1985년생)인 보해양

조 임지선 상무는 최연소 여성 오 너 기업가다. 보해양조를 계열사 로 둔 창해그룹 임성우 회장의 장 녀다. 코오롱 이웅열 회장의 장남 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 도 1984년생으로 연소자 군에 속 했다. 20∼40대 오너 기업가들이 가 장 많이 나온 대학은 연세대로 10 명이다. 효성 조현상 부사장(교육학), 금호아시아나 박세창 부사장(생 물학), 현대중공업 정기선 전무 (경제학) 등이다. 서울대 출신이 8명으로 뒤를 이 었다. 이어 고려대(5명)와 서강대· 이화여대(각 3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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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군수품 문턱 낮췄더니 조달비 10분의 1 절감

가습기 살균제 피해 700여명 추가 인정 신청 지난해 말 마감된 가습기 살균제 3차 피해 신고에 700여명이 피 해 인정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중증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정부 조사 결과 확 인됐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인정 신청 인원이 1200명을 넘어서 게 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환경부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 께 지난해 4월∼12월 가습기살균제 3차 피해 신고에 접수된 인원은 700여명이다. 정부가 2014년 두 차례 실시한 1·2차 신고 당시 피해 인정 신청을 한 피해자는 530명이며 그중 사망자는 143명이었다. 정부는 현재까 지 530명 중 221명에 피해 보상 결정을 내렸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가습기살균제 이슈가 알려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피해가 접수됐다”면서 “환경부는 정부 고시를 수정 해 피해 접수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장하나 국회의원과 함께 3차 피해신고 결과 등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고려대 출신은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경영학), 서강대 출신은 OCI 이우현 사장(화학공학), 이화 여대 출신은 금호석유화학 박주 형 상무(특수교육학) 등이다. 외국에서 대학을 나온 젊은 오 너 기업가는 33명이나 됐다. 한화큐셀 김동관 전무(하버드 대 정치학과), 신세계 정용진 부 회장(미국 브라운대 경제학), 효 성 조현준 사장(예일대 정치학과) 등이다. 대학원까지 포함하면 해외 유 학을 다녀온 숫자가 52명으로 늘 어난다. 10명 중 6명 이상이 외국 에서 공부하고 들어온 셈이다.

저유가로 부담 줄어든 해외여행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한 가운데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여행객들이 탑승권을 발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성 단체, 창립 역사상 최초로 男회장 선출 화제 여성만 위한 것이 아닌 韓人 전체 위한 단체라는 점 부각시킬 계획

특파원 코 너 지난 1985년 발족한 순수 여성 단체 캐나다 한인 여성회(이하 여 성회 KCWA) 회장에 남성이 최초 로 선출돼 화젯거리다. 지난해 9월(현지시각), 이사회 를 통해 만장일치로 여성회 회장 에 선출된 박태준(33·사진) 씨는 이 단체의 이사로 활동해 왔으며 그의 본업은 토론토 H 종합병원

의 정신과 의 사로서 지난해 5월 출범한 한 인 전문인 단 체(KPWA) 홍 보대사로도 활 동하고 있다. 또, 한인 의사 배출을 위한 예비 의대생 지도 단체인 의대생 수련 의 연합의 멘토십 프로그램에서 도 멘토로 활약 중이다. 31년간의 역사를 지닌 이 단체 는 현재 15명의 이사와 13명의 직

원이 교민 사회에 거주하는 남녀 를 불문하고 연간 3만 건 이상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들 업무 대다수는 초기 이민 자의 캐나다 정착과 가정, 사회복 지, 취업 관련 등이다. 직원 중에는 남성 3명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여성회라는 명칭 때문에 그간 동포 사회에서는 여성만을 위한 단체라는 인식이 팽배했다. 이 때문에 여성회 측은 오는 21 일 토론토에 있는 여성회 본부 사

무실에서 새롭게 선출된 박 회장 을 공식적으로 소개하는 기자 간 담회를 갖고 여성회가 여성만을 위한 단체가 아니라 한인 사회 전 체를 위한 단체라는 점을 부각시 킬 계획이다. 여성회는 이날 기자 간담회와 더불어 “40~50대 남성을 위한 남 자는 무슨 생각을 하는가”라는 프 로그램을 개최한다. 차기 회장 발표가 늦어진 까닭 은 그간 박 회장이 장기간 해외에 체류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민간업체의 상용품 을 군에 도입해 사용하는 ‘군수품 상용화’ 정책으로 지난 4년 동안 160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절감 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군수품 상용 화 정책으로 군수품 조달 비용이 낮아져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58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공구상자의 경우 과거 까다로 운 군납 규격에 맞추다보니 1개당 조달 비용이 9만1300원이었지만 상용품으로 쓰면서 9300원으로 줄었다. 거의 10분의 1로 떨어진 것이다. 오수처리장치도 군납 규격품 조달 비용은 1대당 8500만원에 달했지만 상용품은 7천만원에 불 과해 예산 절감 효과가 컸다. 국방부는 국정 과제인 ‘전투근 무지원 분야의 민간개방 확대’를 위해 민간 상용품으로 쓰는 군수 품 품목을 늘리고 있다. 현재 군은 온풍기, 드라이아이 스 세척기, 칼갈이, 의류대, 귀덮 개, 목도리 등 68종의 군수품을 민 간 상용품으로 시범사용 중이다. 국방부는 민간업체 상용품의 군납을 촉진하고자 다음달 말 ‘우 수 상용품 시범사용 업체 설명회’ 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본사사령 ▲김홍기 命, 의원면직 (김천, 상주)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2016년 1월 20일자>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20일 수요일

중국 주도 AIIB 개장… 시진핑 “세계경기 적극 부양할 것” 중국의 ‘경제굴기’를 상징하는 새 로운 국제금융기구인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IIB)이 지난 16일 개소 식을 하고 공식 운영에 돌입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오전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 에서 열린 AIIB 개소식에 참석해 회원국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다”고 밝힌 뒤 “AIIB는 ‘의지만 있 다면 그 일이 반드시 이뤄진다’ (有志者事竟成)는 점을 보여줬다” 고 말했다. 또 “AIIB는 아시아 지역의 인프 라 투자를 증가시키고, 지역의 상 호연동·상호연결 및 경제일체화 를 추진하고, 아시아 회원 국가 들의 투자환경도 변화시킬 것”이 라며 결국 “아시아와 세계경제에 도 적극적인 부양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IB는 시 주석이 2013년 10월 동남아시아 순방 중 직접 제안한 국제금융기구로 아시아 지역 개 도국들의 기초시설(인프라) 투자 지원을 목적으로 창립됐다. 미국의 직간접적인 설립 반대 에도 한국과 영국 등 미국의 전통 적 우방을 포함해 57개국의 동참 을 이끌어내면서 세계적인 조명 을 받았다.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 (ADB) 등을 통해 미국이 세계금융 질서를 주도해온 현실에서 AIIB 출 범은 중국이 국제 금융질서의 ‘새 판짜기’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 다는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

중국 주도 AIIB 공식 출범… 한국에는 어떤 영향 있나

年 7300억불 인프라시장 기대 정부 ‘코리아 패키지’ 준비… 통일기반 조성에도 도움될듯

中 ‘경제굴기’ 상징 AIIB 공식개장

중국의 ‘경제굴기’를 상징하는 새로운 국제금융기구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지난 16일 개소식을 갖고 공식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사진=연합뉴스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AIIB 개소식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포함해 우리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57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했다.

57개 회원국 거느린 거대 금융기구… 한국도 이사국으로 참여 아시아지역 인프라 투자에 집중… 진리췬 초대행장도 선임 중국은 AIIB에서 출자비율(지분 율) 30.34%(1위)를 차지했고 투표 권도 26.06%를 확보해 사실상 주요 안건에 대한 거부권을 확보했다. 한국도 창립회원국 57개국 중 중국, 인도(8.52%), 러시아 (6.66%), 독일(4.57%)에 이어 지 분율 3.81%로 5위에 올라있다.

개소식에는 러우지웨이 중국 재정부장과 우리 유일호 경제부 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57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유 부총리는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AIIB는 아시아 국가가 주도 한 첫번째 국제금융기구다. 우리 가 (이런 국제금융기구) 출범에

“한국, AIIB 사업 주도적 참여” 유일호 부총리 AIIB 개소식 참석으로 국제무대 데뷔 “AIIB는 아시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도할 견인차” “앞으로 아시아인프라투자은 행(AIIB)이 많은 사업을 할 것이 고, 한국은 그 사업들에 주도적으 로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지난 16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AIIB 개소식에 한국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유일 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 관(사진)은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또 “AIIB는 아시아 국가가 주도 한 첫 번째 국제금융기구다. 우리 가 (이런 국제금융기구) 출범에 주 도적으로 참여한 것도 처음”이라 며 AIIB 출범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AIIB가 중국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와 맞물려 있

고 인프라에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인 만 큼, 주주인 한 국이 인프라 건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를 많이 만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리 기업들이 국제적 인프라 투자와 관련한 유용한 정보들을 더욱 많이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유 부총리는 ‘내달 중순쯤 다섯 명의 부총재를 선출하는데 한국이 여기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 느냐’는 질문에는 “부총재뿐 아니 라 다른 고위직에도 많이 진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열린 이사 회 창립대회에서는 진리췬 전 재 정부 부부장이 초대 총재로 선출 됐다. 부총재는 50명가량이 경합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부총리는 이날 역내 회원국 을 대표해 한 축사에서 AIIB는 세 계의 공장 역할을 해온 아시아 지 역의 부족한 투자자금을 메우고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아시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도할 견인 차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역할 을 당부했다. 또 “중국의 대문호 루쉰은 ‘고 향’이라는 소설에서 ‘애초에 길은 없었다. 많은 사람이 걸으면 그것 이 길이 된다’고 말했다”며 “2년 전 AIIB가 걷기 시작한 좁은 오솔길 이 많은 사람이 같이 걸으면서 넓 은 길로 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주도적으로 참여한 것도 처음”이 라며 앞으로 AIIB가 추진할 많은 사업에 한국이 주도적으로 참여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내 회원국을 대표해 시 주석에 이어 두 번째 축사를 하기 도 했다. 회원국 대표들은 AIIB 이사회 창

립대회도 열고 러우 재정장관을 제1기 이사회 이사장으로, 진리췬 전 재정부 부부장을 초대 행장으 로 각각 선출했다. AIIB는 송인창 기재부 국제금융 정책국장을 비롯한 12명의 이사 도 선임할 예정이다.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시설 투 자 수요는 2020년까지 매년 7300 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돼 한 국 기업에도 큰 기회로 작용할 것 으로 기대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중국이 주도하는 새로운 국제금융기구인 아시아인프 라투자은행(AIIB)이 지난 16 일 공식 출범함에 따라 연간 7300억 달러 규모의 아시아지 역 인프라 시장이 활짝 열릴 전망이다. AIIB는 이날 베이징에서 시 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57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 데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운 영에 들어갔다. 시 주석은 AIIB 개소식 축사 를 통해 “AIIB가 글로벌 경제 시 스템을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 이며 효율적으로 변화시킬 것” 이라며 “아시아와 세계의 발 전·번영 촉진에 새로운 공헌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IB는 아시아 지역 개발도 상국의 인프라 투자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금융기구 로 시 주석이 2013년 10월 동 남아시아를 순방할 때 직접 제안했다. 한국은 중국, 러시아, 인도, 독일, 영국 등 57개국과 더불어 AIIB 창립 회원국으로 참여했다.

한국의 지분율은 회원국 중 5위에 해당하는 3.81%다. 한국이 전통적 우방인 미국 의 불편한 시선을 감수하면서 중국이 주도한 AIIB에 참여를 결정한 것은 막대한 인프라 건설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AIIB는 아시아 개발도상국 의 인프라 건설 사업자에 낮 은 이자로 돈을 빌려주는 자 금줄 역할을 한다. 투자 대상 사업은 건설· 토목 인프라뿐만 아니라 통 신·IT, 전력, 상하수도 등을 망 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다 양한 업종의 기업이 아시아 인프라 시장에 진출할 수 있 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시설 투자 수요는 2020년까지 매년 73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세계은행(WB)과 아시아개발 은행(ADB) 등 기존 다자개발은 행의 투자비용은 연간 2천360 억 달러 수준에 불과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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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6년 1월 20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與 ‘굴러온 돌’ 對 ‘박힌 돌’… 공천 자중지란? 비박계 ‘상향식 공천’과 친박계 ‘전략공천’ 대립

제를 통해 정치권에 대거 수혈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김 대표의 예상과 달리 후보자 새누리당이 본격적인 공천 심 강승규 전 의원이 나타나 아수라 간 교통정리에 실패하고, 기존 후 사에 들어가기도 전에 후보자간 장이 되고, 몇 시간 후 그 자리에 보가 당을 뛰쳐나가거나 우여곡 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종로 출 충돌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절 끝에 경선까지 가더라도 감정 을자 바닥에서 터를 닦던 후보가 있 마 회견에‘종로 터줏대감’ 의 골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다면 는 지역에 중앙 무대에서 인지도 처하는 박진 전 의원이“대권 정 탈락한 후보가 본선에서 자당 후 를 높인 인물이 나타나면서 갈등 거장으로 삼지 말라”며 직격탄 보를 비토하거나 협력하지 않을 이 비롯됐다. 이른바‘굴러온 돌’ 을 날린 게 단적인 장면이다. 그러 가능성이 농후하다. 나 이는 4·13 총선까지 터져 나올 과‘박힌 돌’ 의 대결이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서울, 안대희 전 대법관이 지난 17일 ‘아군 간 총격전’ 의 전주곡에 불 수도권 출마자들이 가장 우려하 서울 마포갑에 출마를 선언하자 과하다는 게 당내의 우려다. 는 시나리오다. 여기에는 당내 리더십의 부재 가 크게 자리 잡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상향식 공천제를 강력하게 주장했던 김 대표와 이에 맞서 전 략공천을 요구한 친박계간 힘겨 루기가 계속돼 공천룰 확정이 지 연되면서 득표력을 갖춘 인사들 이 여야간 경쟁이 치열한 수도권 지역에서 살신성인 하기보다는 당선 유력지역에 몰리고 있기 때 문이다. 이런 와중에 김 대표가 이른바 ‘험지출마론’을 들고 나왔지만 첫 걸음부터 스텝이 꼬이면서 혼 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오히려 안 전 대법관과 오 전 서 울시장에게 야권의 거물급이 있 는 지역에 출마하라고 권유했지 만 두 사람이‘정치적 모험’ 보다 ‘안정적 선택’ 으로 사실상 이를 거절하면서 일부에서는 김 대표 의 체면만 구겼다는 얘기까지 나 새 로고 상품 선보이는 문재인 대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오픈 강의 형식의 더불어 콘퍼런스 ‘사람이 힘’에서 김병관 웹젠 이사 오고 있다. 앞으로 당의 텃밭인 영남이나 서울 강남권 등‘공천=당선’의 공식이 굳어진 지역에 대한 심사 가 본격화하면 굴러온 돌과 박힌 돌 간 불꽃 튀는 싸움이 더욱 심화 할 게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다. 특히 이러한 지역의 기존 후보 는 대부분 현역 의원이고, 도전장 을 내민 인물들은 암암리에 자신 이 친박(친 박근혜)계를 지칭하는 ‘진실한 사람’ 임을 내비치고 있 다. 단순히 후보자간 갈등을 넘어

회 의장,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양향자 삼성전자 상무 등 영입인사들과 함께 당 로고를 이용한 옷, 컵 등 다양한 물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계파 대리전으로 비화, 당이 자중 지란에 휩싸일 소지가 다분하다 는 의미다. 반면, 김무성 대표는 상향식 공 천을 통한 총선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18일 신년회견 에서“상향식 공천 확립에 따라 정치신인들이 대거 우리 당의 예 비후보로 등록했다” 면서“지역민 과 소통하면서 생각과 경험을 나 눈 유능한 후보들이 상향식 공천

사진=연합뉴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김무성 “공천에 소수권력자·계파 영향력 전혀 못미칠것” 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앞 인 친박(친박근혜)계의 영향력 심사 후‘국민공천배심원단’ 으로 공천 과정에‘소수 권력자 을 완전히 차단하겠다는 포석으 평가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될 것” 이라고 약속했다. 와 계파의 영향력’ 이 전혀 미치 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영향력 아울러“야당은 과거 방식의 지 못할 것이며, 그 결과 우리나 라 정치의 후진성을 드러내는 이 큰 TK(대구·경북)를 중심으 공천제도를 그대로 적용하고 있 계파 정치는 없어질 것” 이라고 로 이른바‘진박(진짜 박근혜계) 는데, 이는 결국 야당 내 소수 권 력자가 공 말했다. 김 대표 신년 기자회견… “비례대표도 국민배심원단 상향식 평가” 천을 좌지 우지한다 는 지난 “253개 총선지역구 먼저 확정하고 비례대표제 논의해야” 는 얘기” 18일 국 회 의 원 “선진화법에 식물국회 전락… 정의장, 개정안 직권상정해야” 라 며“ 야 당 은‘ 인 회관에서 이라는 이름의 전략공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100% 마케팅’까지 벌어지는 현상을 재 영입’ 상향식 공천제 확립은 정치개혁 당 대표로서 적극적으로 막아내 천으로 선정한 뿌리 없는 꽃꽂 의 완결판이자 우리 정치사의 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으로 해 이 후보이며, 여당은 상향 공천 으로 지역에서 출발하는, 생명 혁명” 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석되고 있다. 라고 주장 비주류의 좌장격인 김 대표의 김 대표는 비례대표 공천과 력 있는 풀뿌리 후보” 이 같은 언급은 앞으로 구체적 관련해서도“비례대표도 당헌· 했다. 또한 4·13 총선 선거구 인 공천 룰을 확정하고 실제 후 당규에 따라 상향식 공천제를 획정 지연 사태와 관련해“종전 보 공천을 하는 과정에서 주류 적용하게 될 것” 이라며“공모와 246개 (지역)선거구 안은 현실

외부 인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왼쪽)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1위를 탈환했다.

文 ‘대선 지지도 1위 탈환’ 文 18.9%, 安 17.8%, 金 17.7%… 安 호남 지지도↓ 오세훈, 박원순 제치고 다시 지지도 4위로 약진 외부 인사 영입에 속도를 내 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1 위를 탈환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최 근 발표한 1월 2주차(11~15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 대표가 18.9%로 전주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안 의원은 17.8%로 2위를 유 지했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가 17.7%로 전주 1위에서 3위 로 순위가 하락했다. 문 대표는 전주보다 0.9% 포인트 오른 반 면, 안 의원은 0.3% 포인트, 김 대표는 0.6% 포인트 각각 하락 했다. 이들 `빅3’ 에 이어서는 오 세훈 전 서울시장(8.0%), 박원 순 서울시장(7.2%), 유승민 의 원(3.4%) 등의 순으로 박 시장 을 제치고 두달만에 다시 4위로 올라선 오 전 시장의 지지도 약 진이 두드러졌다.

전주 오 전 시장은 6.1%, 박 시 장은 7.5%였고, 그 전주에는 오 전 시장은 6.6%, 박 시장은 9.3% 였다. 최근‘험지 출마론’ 의중 심에서 언론 노출이 잦았던 점이 오 전 시장의 지지도 상승에 영 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문 대표는 수도권과 충청권, 30·50대, 사무직·노동직, 보 수·중도층 등에서 지지도가 올 랐고, 안 의원은 대구·경북, 새 누리당 지지층, 중도보수층에서 지지도가 올랐지만 호남권, 50 대, 자영업, 중도층에서는 떨어 졌다. 김 대표는 영남권과 40대, 60 대 이상, 사무직, 진보·보수층 에 걸쳐 지지도가 하락한 것으 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6.1%로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더민주 22.5%, 국민의당 20.7% 를 기록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무조건 ‘뭉치면 산다’는 식, 희망없어” 안철수 “수구지배체제에 강력한 균열내야”

김 대표는 지난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100% 상향식 공천제 확 립은 정치개혁의 완결판이자 우리 정치사의 혁명”이라고 주장했다.

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결론났 다” 면서“선거구 없는 입법 마비 상태를 막고 예비후보들이 제대 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여야가 잠 정 합의한 대로 253개 지역구부 터 우선 확정하고 여야 간 의견 차이를 보이는 비례대표 문제는 계속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 고

말했다. 이는 여야가 지난 연말 잠정 합의한 지역구 7곳 확대 안을 기 준으로 지역구를 먼저 확정하고, 그만큼 줄어든 비례대표 의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보완책을 나 중에 논의하자는 뜻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국민의당’ (가칭) 창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의원은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문 재인 대표의 야권분열 비판발언 과 관련“무조건‘뭉치면 산다’ 는 식으로는 희망이 없다” 고반 박했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 창 당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확대 기획조정회의에서“문 대 표가 야권분열은 새누리당이 원 하는 것이라고 했다. 바로 그런 인식과 태도 때문에 정권을 내 주고 무기력하게 끌려다니는 참 담하고 굴욕적인 상황이 된 것” 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이미 충분히 겪어보지 않았나. 야권연대 프레임으로

지난 10년간 도대체 무엇을 얻 었나” 라며“아무리 국민이 야당 의석을 140석이나 만들어주면 뭐하나. 삶이 좋아졌나. 정치가 좋아졌나. 야당이 바뀌었나” 라 고 반문했다. 안 의원은“지금은 야권분열 이라면서 만년 야당 기득권을 지키려고 할 것이 아니라 수구 지배 체제에 강력한 균열을 낼 때” 라고 전했다. 또한“이를 위해 야권연대를 넘어서는 담대한 전략이 필요 하다.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 서 수구지배 체제를 종식시키고 양당 기득권 담합체제도 반드시 깰 것” 이라고 강조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20일 수요일

安신당 언제 교섭단체? 주초 ‘예비의총’ 열듯 금주께 교섭단체 요건 20명 채울 듯… 3자구도시 원내지형 재편 최원식 “3당 영향력 행사… 대테러법·북한 인권법 처리 검토” 상임위별 간사 배정 등 혜택… 쟁점법안·선거구 협상 복잡화 안철수 의원 주도로 추진되는 ‘국민의당’ (가칭)의 원내교섭단체 출범이 임박하면서 국회 운영에 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그동안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 당의 양자 구도가 3자 구도로 바 뀌면서 쟁점법안과 선거법 획정 등을 둘러싼 원내협상에 어떤 영 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또한 교섭단체를 구성하면 국 회 운영에 상당한 발언권을 얻게 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있어 20대 총선을 앞두고 신당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효과도 얻게 될 전망

이다. 지난 17일 더민주에서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했거나 합류가 예상되는 현역 의원은 안 의원을 포함해 16명이다. 여기에 박지원, 김영록, 이윤석, 박혜자, 이개호 의원 등이 문재인 대표의 거취와 무관하게 예정대 로 금주 모두 탈당한다면 21명이 된다. 통합신당 논의가 진전되면 무소속 천정배 박주선 의원이 함 께 할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당은 교섭단체 요건인 의원 20명을 확보하는대로 교섭

단체 등록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원식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 과의 오찬에서“교섭단체를 구성 하면 선거구 획정과 쟁점 법안 협 상에서 제3당으로서 영향력을 행 사하겠다” 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사견을 전제로“쟁 점 법안 중 테러방지법 처리는 시 급하고, 이와 함께 북한인권법을 전향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고말 했다. 더민주는 그동안 북한인권법과 테러방지법에 대해서는 원칙론에 는 공감하면서도 일부 우려를 제

기하며 통과에 소극적인 입장이 었다. 국민의당 현역의원들은 이번 주 초 중 현역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예비의총’성격의 모임을 갖고 원내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 치권 안팎에서는 국민의당이 기 성 여야 정당과 차별화를 꾀하며 제3정당으로서의 존재감을 부각 하기 위해 국회운영에 주도적으 로 목소리를 내면서 원내 협상에 서 여야가 합의를 이루기가 더 어 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당 창준위는 최근 선거 구 획정 표류에 대한 양당 책임론 을 전면에 들어 총선 연기론을 꺼 내들기도 했다. 특히 국민의당은 최소의석 확 보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소수 정당을 위한 제도를 강하게 주장

하면서 새누리당과 충돌할 것으 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에서는 교 섭단체가 구성되기 전에 더민주 와 쟁점법안 처리를 서두르려는 기류도 감지된다. 국회 상임위원회 운영도 영향 을 받는다. 국회법은 상임위마다 교섭단체별 간사 1인을 두도록 돼 있어 여야 간사는 3명 체제로 변 하게 된다. 현재 국민의당에 합류했거나 합류가 예상되는 의원들은 안전 행정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를 제 외한 모든 상임위에 최소 1명씩 들어가 있다. 김동철 의원이 국토교통위원장 직을 내려놓지 않아 상임위원장 도 한 자리 확보했다. 교섭단체에 속한 의원에게만 자격이 주어지는 정보위원 선임 도 가능해진다. 무엇보다 국민의당이 교섭단체 를 구성하고 창당까지 마치면 정 치자금법상 국고보조금의 50%를 동등 배분받게 된다. 교섭단체 대표연설도 할 수 있 게 되는데다 국회 본청에 사무공 간을 배정받으며 정책연구위원도 지원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더민주와 통합 가능성 천정배 “입장변화 없다” 한상진 위원장, 국민의당 당직 인선 발표 국민의당(가칭)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오른쪽 둘째)이 최근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브리핑실에서 당직 인선을 발표 사진=연합뉴스 하고 있다. 왼쪽부터 디지털정당위원장 김관영 의원, 홍보고문 권오휴 에이씨닐슨코리아 대표, 한 위원장, 대변인 최원식 의원.

호남 지지율 반등 조짐 더민주 ‘광주 상륙작전’ 개시 더민주 상황 호전… 24일 ‘더불어 콘퍼런스’로 호남 민심 자극 예정 김 위원장은 이날 불참한 우 호남에서 바닥을 치던 지지율 이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더불 윤근 의원까지 포함해 자신들을 (일찌감치 당 잔류 어민주당 측이 광주 탈환을 위 ‘사(四)수파’ 를 확정한 광주·전남 의원 4명) 한 공세에 나섰다. 안철수 의원 측 국민의당 바 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람 진화에 애썼던 더민주는 인 참석한 의원들은“일부 여론 재 영입 등 호재에‘이승만 국부 조사에서 더민주가 좀 앞섰다고 론’등 상대방의‘실축’ 이 맞물 하니 중앙당에서 반전된 것으로 리면서 일어난 당을 향한 훈풍 파악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전혀 에 불을 지피는 상황으로 호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충 됐다. 고했다” 고 입을 모았다. 더민주 김성곤 전남도당 위원 불과 열흘 전 김 위원장이 한 장, 강기정·신정훈 의원은 지난 행사에서“광주에서 큰 불이 났 고 당내 위기를 비유적으로 18일 광주 한 식당에서 지역 언 다” 론인들과 만나 당 안팎의 상황 표현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변 화다. 국민의당 바람이 주춤하 을 공유했다.

면서 탈당이 확실시된 일부 광 주·전남 의원들이 결행을 머뭇 거리는 기류도 감지된다. 거취 결정을 앞둔 의원들은 사실상 무소속 출마 입장을 밝 힌 박지원 의원을 필두로 김영 록, 이개호, 이윤석, 박혜자 의원 등 5명이다. 1년 8개월만에 복당한 이용섭 전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 기 자실을 찾아“친노패권의 문제 가 배타성, 폐쇄성인데 그 문화 는 없앨 수 있다고 본다” 며“문 재인 대표도 만나보니 사퇴 의 사가 분명하고 선대위 구성에 개입 안한다고 말했다. 거짓말

할 사람은 아니다” 고 위기 극복 을 자신했다. 더민주는 지난 17일 국회의 원회관에 이어 오는 24일 광주 에서‘더불어 콘퍼런스’ 를 열어 호남 민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더민주가 최근 영 입한 외부인사들을 한자리에 불 러모아 세계적인 지식 강연 웹 사이트인 테드(TED)를 본떠 짧 은 강연 형식으로 진행한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대표가 사 퇴 결정 시점에 즈음해 광주를 방문해 호남을 향한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더민주 측의 역습에 방점을 찍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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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브리핑

원유철 “올해 ‘아동학대 제로의 해’로 삼을 것”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사진)는“당정은 올 해를‘아동학대 제로(0)의 해’ 로 삼아 아동학대 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 위원회의에서 최근 경기도 부천에서 발생한 30 대 남성의 초등학생 아들 시신훼손 사건과 관련, “지난해 (인천에서 발생한) 여아 감금·학대 사건 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엽기적이고 충격적인 아동학대 사건이 이 어지고 있다” 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당 차원에서 지난 12일 아동폭력조사위원회를 설치 했고, 이달 중에 당정 협의를 다시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 면서 “새누리당은 관련 입법을 조속히 처리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 노동개혁 법안 처리와 관련,“박근혜 대통령 과 정부·여당이 기간제법(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법)을 장기 적 의제로 고민하겠다는 대승적인 결단을 내린 것은 그만큼 노동개 혁이 시급하기 때문” 이라며“이런 양보에 대해 야당은 진지한 고민 없이 반대를 위한 반대는 지양해 달라” 고 촉구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조영표 의장 등 광주시의원 3명 추가 탈당 조영표 의장 등 광주시의회 의원 3명이 추가로 탈당했다. 조 의장, 유정심·박춘수 의원은 지난 18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 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더불어민주당을 떠나 새로운 길을 가겠 다” 며 안철수 의원 측 국민의당 합류를 선언했다. 이들은“시민들은‘야당이 강했더라면’ 이라며 더민주에 대한 지 지를 철회하고 있다” 며“이제는 새로운 야당을 기반으로 총선승리 와 정권교체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고 주장했다. 조 의장 등은 탈당한 장병완 국회의원 지역구인 남구 출신 의원들 이다. 광역의장 탈당은 총선 출마를 앞두고 의원직까지 사퇴한 김광 수 전 전북도 의장에 이어 두번째다. 애초 기자회견 동참을 검토했던 서구와 동구의 주경님·심철의· 조세철 의원은 빠졌다. 광주시의회에서는 일찌감치 탈당해 천정배 의원 측 국민회의에 합류한 김영남 의원, 지난 6일 탈당한 문태환·김동찬 부의장 등 5명 을 포함해 21명 중 9명이 더민주를 나왔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4대(2002~2006년) 당시 민주당과 열린우리 당 소속으로 나뉜 뒤 처음으로 더민주와 안철수 의원 측 국민의당 양당 중심구도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회의 창당을 준비 중인 무 소속 천정배 의원은 더불어민주 당과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종전 입장과 변화가 없다” 며 다시 한 번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천 의원은 지난 17일 광주 김대 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시당 창당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서 로 깊이 이야기를 나누거나 한 것 은 없다. 이미 이야기했듯, 해체에 준하는 변화가 있어야 하고 반패 권 등 연대의 3원칙이 지켜질 때 검토할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러나“이는 연대의 조건이라 기 보다 그 당이 그럴리가 없을 것 같다는 판단에서 한 표현이지만 호남은 경쟁, 비호남은 연대를 통 해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만들 어주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생각 역시 변한 바 없다” 고 강조했다. 지역구 출마와 관련해서는“현 재로서는 주민들의 신임이 있는 한 제가 광주 서구을을 떠나는 것 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며 재출마 의사를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첫 호남 출신이 선출된 제23대 농협중앙회 장 선거를 놓고 지난 14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 관계자는“서울시선관위가 김병원 신임 농협 회장의 당선 과 관련해 불법선거운동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서울중앙지검에 수 사를 의뢰했다” 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농협 회장 선거 당일인 지난 12일 결선투표 직 전‘2차(결선투표)에서는 김병원 후보를 꼭 찍어달라’ 는 내용의 문 자메시지가 선거인단에 발송된 사실이 확인됐다. 정확한 발송인의 신원은 파악하지 못했지만, 문자메시지에는‘최 덕규 올림’ 이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씨는 합천가 야농협조합장으로, 기호 2번으로 출마했지만 1차 투표에서 3위에 그치면서 결선투표에는 오르지 못했다. 선관위는 최 씨 명의의 지지문자 발송에 대해 현행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제66조의 각종 선거운동 제한 규정에 해당한 다고 보고 있다. 이 조항을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의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또 선거 당일 1차 투표 결과 발표 직후 최 씨가 당시 김 후보의 손 을 들어 올린 뒤 투표장소인 농협중앙회 대강당을 돌아다닌 것도 같은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선관위 ‘농협중앙회장 선거 검찰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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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6년 1월 20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교사되는데 수억” 사학 채용비리 근절 나선다 기간제 교사 채용부터 뒷돈 거래 가능성… 서울교육청 상시 감사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사립 초· 중·고등학교들을 상대로 교사 채 용과 관련해 뇌물 수수나 부정 채 용이 없는지 집중적으로 살피기 로 했다. 사학들의 교사 채용을 둘러싸 고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뇌물 이 오고간다는 소문이 파다해 교 육청이 관련 첩보를 집중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19일 “일부 사립학교들이 기간제 교사 나 정교사를 채용하면서 재단 관 계자들이 뒷돈을 받아 챙기는 경 우가 비일비재하다는 소문이 교 단에 파다하다”며 “상시 감사체 제를 구축해 비리가 확인되면 엄 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근 충남 공주의 한 중학교에 서 학교장이 기간제 교사 채용 대

가로 교사들로부터 수차례에 걸 쳐 금품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사학 도덕성 논란에 불을 지폈다. 또 지난달에는 대전과 세종시 에서 5개 중·고교를 운영하는 학 교법인 대성학원이 교사 지망생 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채용하는 등의 비리를 저질러 연루자들에 대해 법원이 최대 징역 4년 등의 실형을 선고하기도 했다. 서울교육청은 이처럼 사립학교 비리가 전국적으로 끊이지 않으 며 사학들에 대한 신뢰도가 지속 적으로 실추되자 상시감사 체계 를 가동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14년 에는 사립 A 고교에서 학교장과 교감, 교무부장이 이 학교에서 기 간제 교사로 일한 적이 있는 지원 자들이 성적이 현격히 떨어짐에

도 부당하게 정교사로 채용한 사 례가 감사에서 적발됐다. 부당하게 합격 처리된 사람 중 에는 해당 사학법인 이사장의 친 인척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청은 해당 사학법인에 부정 채용에 연루된 학교 책임자들에 대한 파면·해임을 요구하고 관계 자들을 검찰에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최근에는 은평구의 자율형 사 립고 하나고가 교사를 신규채용 할 때 공개채용을 거치지 않고 학 교에 근무하던 기간제 교사를 근 무 평점과 면접만으로 정교사로 전환한 것이 감사에서 적발된 바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은 최근 1∼2년 사이에 교사 채용비리가 확인된 사례는 이 두 건 외에는 없

지만, 이사장이나 법인의 ‘실력자’ 가 자신과 연줄이 있는 특정 지원 자를 채용하려고 영향력을 행사 하거나 뒷돈을 받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정교사뿐만 아니라 비정규직인 기간제 교사들을 채 용할 때에도 비리가 발생할 가능 성이 크다고 보고 이 부분을 집중 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사립학교 관계자들이 보통 자 신의 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를 한 경력이 있는 지원자들에게 유리 하게 전형을 하는 경우가 많아 기간제 교사 채용 과정에서부터 뇌물이 오갈 개연성이 크다는 것 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특히 “기간제 교사 자리는 8천만원, 정교사 자 리는 1억원 정도로 ‘합격선’의 구 체인 뇌물액수도 소문으로 나돌 정도”라며 “기간제 교사를 거쳐

정교사로 채용되는 데 2억원 가까 이 든다는 얘기인데 이런 소문들 이 교단에 파다하다는 것이 큰 문 제”라고 전했다. 교육청은 관련 제보나 첩보를 수집해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되 면 즉각 전면 감사에 돌입할 방침 이다. 특히 교육청은 교사 채용 비 리와 관련해 상시 제보 창구(☎ 1599-0260)도 운영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이 제 보 창구는 지난해 10월부터 교육 청이 외부기관에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신고자의 개인정보 등은 모두 비밀을 보장한다. 교육청은 사립 초·중·고교의 채 용 비리가 확인되면 정도에 따라 파면·해임 등의 중징계를 법인에 요구하고 관계자들을 수사기관에 예외 없이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스리쿠션 머리 맞히기’ 장애 유발한 선임병 집유 ‘스리쿠션으로 머리 맞히기’ 장난을 치다 후임병 머리를 당 구공으로 세게 맞혀 장애를 유 발한 2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 고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박 진숙 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 에 관한 법률 위반(집단·흉기 등 상해) 혐의로 기소된 양모 (2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 예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 혔다. 양씨는 2014년 8월 복무하 는 군부대 내 당구장에서 피해 자 A(당시 20세)씨 등 후임병 4 명을 데리고 일명 ‘머리 박기’ 게임을 했다. 가위바위보에서 진 술래가 당구대 한쪽 모서리에 허리를 숙여 머리를 대고 있으면 이긴

사람들이 차례로 당구공을 손 으로 굴려서 당구대 쿠션에 세 번 부딪히고 술래의 머리를 맞 히는 방식이었다. A씨가 술래가 돼 머리를 댔 을 때 양씨는 다른 후임병이 굴 린 공이 ‘스리쿠션’으로 술래를 맞히지 못할 것으로 보이자 당 구공을 손으로 잡아 A씨 머리 를 향해 다시 굴렸다. A씨는 정수리에 당구공을 세 게 맞고 뇌진탕 증상을 보였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이 사고 후유증으로 안면근육에 이상이 생기는 틱 장애를 앓게 됐다. 재판부는 가혹행위로 보기 어려운 단순 사고라고 판단했 고, 피고인에게 특수상해죄를 적용해 징역형을 유예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기업 ‘고위직’ 일수록

포천 제2고속로 k-패션 빌리지 조성 논란

횡령·배임 집유 비율↑

경기도 ‘밀어붙이기’… 생태계 파괴·투자심사 반려 우려

대표적인 기업범죄인 횡령, 배 임죄가 피고인이 고위직일수록 약하게 처벌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9일 대검찰청이 지난해 영남 대학교에 의뢰해 받은 ‘횡령·배 임범죄에 관한 양형 기준의 적용 현황 및 개선방안 연구’를 보면 2009년∼2013년 배임·횡령죄로 유 판결을 받은 지배주주, 대표이 사 등 기업 최고위직의 72.6%가 집행유예를 받았다. 집행유예 비율은 임원 등 일반 고위직에선 67.8%로 떨어지더니 중간직에선 62.6%로 내려갔다. 하위직은 52.0%로 최고위직과 20%포인트나 차이났다. 이는 전국 법원의 횡령·배임 사 건 1심 유죄판결 1994건을 분석 한 결과다. 보고서는 “최고위직의 경우 다 른 직위에 비해 집행유예 비율이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 평가했다. 자영업자와 일반인 을 포함한 전체 유죄 피고인의 집 행유예 비율은 61.8%였다. 피고인의 직위가 높을수록 횡 령·배임액수 역시 커졌다. 선고형량이 정해놓은 하한을 이탈하는 경우도 고위직-중간 직-최고고위직 순으로 많았다. 다만, 최고위직의 경우 실형을 받 았을 때 다른 직위보다 형량이 무 거운 편이었다.

경기도가 제2외곽 고속도로가 지나는 부지에 대규모 개발사업 인 포천시 고모리 일대 K-패션디 자인빌리지를 조성하려 해 논란 이 되고 있다. 19일 경기도의 연구용역 중간 결과 K-패션빌리지가 들어설 포 천 고모리 일대는 수도권 제2외곽 순환 고속도로 민자구간인 3구간 (포천∼화도,28.97㎞) 노선이 터 널로 관통할 것으로 계획돼 있다. 그러나 K-패션빌리지는 사업 비 7000억원을 투입해 의류, 패션 관련 중고가 브랜드몰, 패션 학교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2 월 개발계획을 수립해 오는 2018 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으로 K패션빌리지 중심부를 고속도로가 지날 것이 유력해 입지 적합성 문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제2외곽 포천∼화도 건설 주관사는 애초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광릉숲을 우회하는 노선에서 최근 K-패션디자인빌 리지 사업부지, 즉 광릉숲 죽엽산 자락을 터널로 관통하는 변경안 으로 노선계획을 재수립했다. 이런 변경노선은 생태계 파괴 등으로 반발을 사고 있지만 건설 주관사는 사업성을 이유로 주민 공청회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올 상반기 중에 최종 노선으로 확정 2017년 말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포천∼화도의 변경 노선 은 경기도가 지난해 6월 K-패션디 자인빌리지의 최종 입지로 포천시 고모리 일대로 확정하던 때 이미 알려졌던 사항으로 되어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국가계획 으로 추진 중인 제2외곽 고속도 로 구간과 중복되는 부지에 무리 하게 K-패션빌리지 사업을 강행 하려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있다 특히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하 면 된다”는 식의 편의적 발상으로 뒤늦게 고속도로와 중복되는 부지 에 K-패션빌리지 사업을 밀어붙이 다 자칫 중앙투자심사에서 반려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편 도 관계자는 이에 K-패션 디자인빌리지의 최적 부지를 설 계 중으로 고속도로 노선과 중복 돼 고민하고 있다”며 “단지 제2외 곽 노선 변경안이 최종 확정되지 는 않은 만큼 패션빌리지 사업과 중복되지 않도록 국토부에 노선 변경을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장기결석아동 전국 220명… 학대의심 8건·신고 13건 27일까지 장기결석아동 방문점검 완료

“불법사냥도구 안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단속과 불법사냥도구 수거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에서 야생동물을 불법으로 잡는 행위는 자연공원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 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다. 사진은 불법사냥도구에 잡힌 들개의 모습.

현재 초등학교에 장기결석 중 인 아동이 전국에 총 220명인 것 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이들 가정 을 방문해 아동 학대 여부를 확인 하고 있으며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경우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하 거나 경찰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최근 세종로 정부서울청 사에서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 육부 장관 주재로 긴급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교육부 주관으로 추진 중인 전국 초등학교 장기결 석 아동 전수조사 중간 점검 결과 를 보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전국 5900개 초등학 교를 대상으로 장기결석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장기결석 기준은 정당한 사유 없이 7일 이상 무단결석하거나 3 개월 이상 장기 결석한 학생이다.

교육부는 17개 시도 교육청에 장기결석 아동 현황을 파악하고 학생의 거주지 등을 직접 점검해 그 결과를 이달 27일까지 보고할 예정으로 현재 장기결석 중인 아 동은 총 220명이며 이중 112명은 방문 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방문 결과 아동 학대가 의심돼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신고한 사례 8건, 학생 소재가 불분명해 경찰에 신고한 사례 13건으로 나타났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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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0일 수요일

광주·전남 13㎝ 폭설… 육·해·공 교통 ‘마비’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6년 1월 20일 (수) 서울

광주 31개 버스노선 우회·단축운행, 전남 55개항로 운항중단 전남 지방 3개노선 운행통제, 눈길 교통사고도 30여건 일어나 광주와 전남 지역에 최고 13㎝ 의 눈이 쌓여 출근길 교통안전 확 보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

“추위는 가라고 전해라”

면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나주 13㎝를 최고로 곡성 12.5㎝, 광주 11.3㎝, 담양 11㎝, 화순 11㎝, 장 성 8.5㎝ 목포 8.5㎝, 강진 7㎝ 등

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광주와 전남 무안·화순·나 주·진도·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함평·영암·완도·해남·장성·

곡성·담양·흑산도·홍도 등에 대설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자정까지 5∼ 1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 다봤다. 밤사이 얼어붙은 도로에 눈이 쌓이면서 안전사고도 잇따랐다. 광주에서는 19건의 눈길 교통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에서 최근 열린 제1회 의정부 회룡 알몸 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부작용 속출’ 유명 무면허 문신 업자 감옥행 직원까지 고용해 눈썹·입술·아이라인 등 문신 시술 20여년이 넘게 서울 강남에서 무면허로 미용 문신 시술을 해온 60대 여성이 감옥살이를 하게 됐 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의료인이 아니면서 무허가 문신 시술을 해 온 혐의(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 조치법 위반)로 김모(61·여)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직원까 지 고용해 강남구 도곡동 오피스 텔에서 눈썹과 입술, 아이라인 등 문신 시술을 해왔다. 김씨는 20년 넘게 문신 시술을 해오며 나름 이 분야에서 유명한 권위자로 불렸고, 강북이나 경기 도에서까지 시술받으러 올 정도

로 꽤 유명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하지만 시술 부위가 붓거나 출 혈, 부스럼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손님들이 속출했다. 김씨는 “당신 피부가 약해서 그렇다”거나 “냉 찜질로 버티라” 등으로 대응하며 피해자들에게 적절한 조치나 보 상을 해주지 않았다. 또 시술 후 의사만 처방할 수 있는 전문의약 품인 항바이러스제를 손님들에게 내어준 혐의도 받았다. 김씨는 시술비로 10만∼40만원 을 받았고 이를 계좌이체나 현금 으로만 받아 경찰 추적을 피하려 했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를 받고 11

사건

일 김씨를 현행범 체포해 13일 구 속했다. 검거 당시에도 업장에는 손님 3∼4명이 시술을 받으려고 대기 중이었다. 경찰은 김씨 계좌 분석 결과 그 가 작년 2∼12월에만 70여명에게 서 2천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확인 했다. 하지만 기록이 남지 않는 현 금 거래가 더 빈번했을 것으로 보 여 실제 범행 규모는 이보다 훨씬 많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출금 이 많아 돈이 필요한데 범행했다” 고 말했다. 하지만 김씨는 도곡동 에 수억원대 빌라를 소유하는 등 경제적 형편은 넉넉한 편이었다 고 경찰은 전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돋보기

스토킹 남성 집안 창틀에 묶어놓고 흉기 살해 6개월간 자신을 쫓아다니며 괴롭힌 40대 남성을 살해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해중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23·여)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김해 자택 거실에서 B(43)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가 지난 6개월간 A씨에게 전화나 문자 등으로 ‘만나자’고 요구하는 등 스토킹을 했다고 설명했다. 사건 당일 A씨는 B씨에게 ‘묶여있어도 괜찮다면 집에 들어오게 해주겠다’고 한 뒤 ‘알았다’ 며 집에 들어온 B 씨를 창틀에 묶었다. A 씨는 창틀에 묶은 뒤 ‘나를 쫓아다니지 마라’고 했으나 B씨가 이를 거부하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A씨는 범행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후 ‘사람을 죽였다’며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다.

인터넷 사기로 육아맘 울린 가출 10대들 인터넷에 유아용품을 싸게 판다는 글을 올리고 돈만 받아 가로채는 수법으로 ‘육아맘’을 울린 10대 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19일 사기 혐의로 장모(15)군을 구속하고 공범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장군 등 은 지난해 8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 카시트, 책 등 유아용품을 싸게 판다는 글을 올리고서 구매의사를 표시한 110여 명의 여성에게 물품은 보내지 않고 975만원을 송금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장군 등은 지인에게 빌린 대포통장, 대포폰을 번갈아 사용하며 경찰의 이태기 기자 ltg@sisailbo.com 추적을 피해왔다.

고양서 지하차도 벽면 타일 수천 장 또 ‘와르르’ 한밤중에 지하차도 벽면 타일 수천 장이 무너져 내려 도로를 덮치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지나는 차 량이 없어 인명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지난 1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경의로 풍산지하차도 안쪽 벽면 160㎡가량에 붙여놓은 타일 7 천여 장이 도로로 무너져내렸다. 사고가 나자 시는 지하차도 통행을 통제하고 중장비를 동원해 2시간 에 걸쳐 무너진 잔해를 치웠다. 사고가 난 지하차도는 지난해 9월에도 반대편 벽면 120㎡ 타일 7천여 장이 무너졌던 곳이다. 이 지하차도는 2013년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공해 시에 인계한 교통 시설물로, 시는 지난해 LH에 공문을 보내 하자보수를 요구했다. 그러나 LH 측은 하자보수기간(2년)이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지났으며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내용의 답변만 보낸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사고가 발생해 25명이 이송됐으 며, 눈길에 미끄러진 21명도 병원 으로 옮겨졌다. 전남에서는 14건의 눈길 교통 사고가 접수됐으며, 전남권 고속 도로에서는 눈길에 통제불능상 태에 빠진 차량 4대가 구조 조치 됐다. 한편, 내리는 눈에 비해 도로 제 설작업이 더뎌 광주에서는 31개 노선 210대 시내버스가 일부 구 간을 우회 운행하거나 단축 운행 하고 있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광주에서는 국립공원 무등산 63개 탐방로의 출입이 통제됐다. 전남에서는 구례 성삼재 천은 사-도계 구간 지방도, 곡성 오 곡-죽곡구간 지방도 등 3개 노선 36.6㎞가 폭설로 이동이 통제되 고 있다. 항공편은 광주와 무안공항은 정상 운항 중이지만 여수는 김포 행 2편이 결항했다. 전날 오후에는 기체결함과 기 상악화가 겹쳐 광주발 제주행 항 공기 1편이 결항, 승객 150여명이 불편을 겪었다. 배편은 전남 모든 해상 55개 항 로 92척의 여객선이 강풍·풍랑 경 보 등으로 운항을 중단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린 눈이 얼 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 니, 보행자와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승진 기자 nsj@sisailbo.com

전국 대체로 맑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이남 서쪽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중 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 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 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에 서 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 도에서 영상 4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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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림

비후 갬

경찰 간부 음악회에 의경들 동원 서울청, 구두경고 처분 국회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국회경비대 대장이 개인적으 로 출연한 음악회에 부대원들이 ‘박수부대’로 동원된 사실이 뒤 늦게 알려졌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 경찰청 소속 국회경비대 대장이 었던 김모 총경은 지난해 12월 10일 열린 한 음악회에 테너로 출연했다. 그는 최근 총경급 인 사에서 전보됐다. 평소 성악이 취미인 김 총경 은 이날 서울 강동구의 한 공연 장에서 열린 음악회에 출연했 다. 이때 공연장에 김 총경이 지 휘하는 국회경비대 소속 의경 20명가량이 동원돼 관람했다.

경찰 공식행사가 아니었지 만 이들은 부대 간부 주도로 버 스를 타고 오후 6시께 여의도를 떠나 대장의 공연에 참석하고 나서 부대로 복귀했다. 중대장 홍모 경감 등은 당일 오후께 갑자기 휘하 부대원들에 게 비번인 대원들을 모아서 대 기시키라는 지시를 내려 보냈고 이에 20여명의 의경이 모여 버 스에 탑승했다. 부대장의 개인적인 행사에 부 대원이 동원된 자체에 대해 문제 가 제기됐고 ‘과잉충성’을 했다 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서울청 의무경찰계는 이런 내 용을 파악하고 부대에 구두경고 처분을 내렸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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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6년 1월 20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쪽박 찬 투자자 한숨·분노·자살 연일 불안한 모습 전세계 개미들 패닉 상태 증시 폭락에 달러·금 등 안전자산 돈 몰려

전 세계 금융시장이 연일 불안 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폭락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중 국 상하이 증시는 한 달도 안 돼 고점 대비 20% 떨어졌고 유럽이 나 미국의 증시도 좀처럼 하락세 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 세계 개미투 자자들은 패닉에 빠졌다. 연초부터 네 차례의 ‘서킷 브 레이커’ 발동으로 거래중지 사 태를 겪은 중국에서는 규제 당 국에 대한 성토의 목소리가 높 아지고 있다. 중국 개인 투자자들은 소셜미

디어를 중심으로 강세장을 점쳤 던 국영 언론을 고소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샤오강 증권감독관 리위원회(증감회) 주석에 대한 불 평을 쏟아내고 있다고 로이터 통 신은 전했다. 송지량이라는 블로거는 “주식 시장에 무슨 희망이 남았느냐, 규 제 당국의 무능이 굶주림을 만들 었다”는 글을 올리며 분통을 터뜨 렸다. 또 다른 개인 투자자 량모(22· 여)씨는 “당국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샤오강을 자르는 일”이라 고 말했다. 지난해 6월 고점과 비교할 때 현재까지 상하이 증시에서 증발 한 금액은 일본의 국내총생산 (GDP)보다도 많은 5조 달러다. 중국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들 의 비중은 대략 80%에 달하는 것

으로 알려져, 일반 중국인의 피해 상황을 짐작게 한다. 증시 폭락으로 달러, 금 등 안전 자산에 돈이 몰리는 현상도 관측 된다. 이달 초 주간 데이터에 따르면 상하이 증시에 있던 돈이 상장지 수펀드(ETF) 추적 채권과 금, 외 환시장으로 흘러들어 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시장 불안은 중국만의 문

제가 아니다. 달러화 가치가 치솟고 국제유 가는 배럴당 20달러대로 떨어지 면서 산유국과 신흥국의 경제가 급격히 어려워졌다. 러시아의 경우 지난해 물가상 승률이 15%를 뛰어넘었으며 특 히 수입 식품의 가격이 빠른 속도 로 치솟았다. 반면, 실질 임금은 과거 디폴트 위기에 내몰렸던 1990년대 후반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충분한 음 식과 옷을 마련할 수 없다’고 답한 가구가 1년 만에 22%에서 39%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파이낸

셜타임스(FT)는 전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세계 경제 부 진과 맞물려 지난달 은행이 잇달 아 파산하면서 퇴직자들이 전 재 산을 잃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환율이 치솟으면서 사실상 국 가부도 위기라는 말까지 나오는 베네수엘라는 연간 물가상승률이 150%에 육박한다. 지난해 이미 국영 마트에 사람 들이 밀려들면서 86세 노인이 압 사했고 납치범들이 볼리바르화 대신 달러화를 노리고 범행을 저 지르는 사건도 발생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버려진 화폐 3조4천억원 경부고속도 103차례 왕복 2014년比 13.8% ↑… 교체비용만 563억원 지난해 수명을 다하거나 화 재 등으로 훼손된 화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의 ‘2015년 중 손상화폐 폐기 및 교환 규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이 폐기한 손상화폐는 3조3955억 원으로 전년보다 13.8% 증가 했다. 폐기한 손상화폐는 지폐 3조 3939억원, 동전 16억원이고 이 를 새 돈으로 바꾸는데 들어간 비용만 563억원이다. 손상화폐 폐기액은 2011년 1조7333억원, 2012년 1조8337 억원, 2013년 2조2125억원으 로 꾸준히 늘고 있다. 폐기된 화폐는 대부분 낡아 서 쓰기 어렵게 된 경우다. 지난해 폐기한 지폐를 종류 별로 보면 만원권이 2조7678 억원으로 전체의 81.6%를 차 지했다. 그다음으로 천원권 2795 억원(8.2%), 5천원권 2222억 원(6.5%), 5만원권 1244억원 (3.7%) 등의 순이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2007년 새로 바뀐 만원권이 많이 유통됐는데 그동안 낡아 수명을 다했기 때문으로 보인 다”고 말했다. 지난해 폐기된 지폐는 6억장 으로 5t 트럭 112대분에 해당 한다. 이 지폐를 쌓으면 백두산 (2750m) 높이의 23배, 세계 최 고봉인 에베레스트산(8848m) 높이의 7배나 되고 모두 연결 하면 경부고속도로(416km)를 103차례 왕복할 수 있는 물량 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지폐의 주요 손상사유는 불 에 탄 경우 8억2천만원(1천150 건), 습기 및 장판밑 눌림이 5 억1천만원(1980건), 칼질 등에 의해 조각난 경우 9천만원(650 건) 등이다. 한은은 “화폐가 훼손되면 개 인의 재산상 손실은 물론, 화폐 제조비용이 늘어난다”며 화폐 를 깨끗이 사용하는 습관이 필 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신형 K7 강세 ‘흥행 돌풍’ 누적계약 5천대 돌파… 두마리 토끼 잡기 성공 기아차의 신형 K7이 출시 초 반부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9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12일 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 신형 K7 의 누적 계약대수 가 나흘 만인 지난 15일까지 4500대를 넘어섰으며 이날 중 5천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K7는 사전계약을 시작 한 지난 12일 첫날에만 이미 2 천대를 넘어서는 계약 대수를 기록, 하루 만에 K7의 지난해 월평균 판매대수 1천7백여대 를 넘겼다. 또 영업일 기준 5일 만인 이 날 세 달 치에 해당하는 판매량 을 기록하며 초반 돌풍을 일으 키고 있다. 신형 K7은 판매 볼륨이 그리 크지 않은 고급 준대형 세단이 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같은 계 약 추이는 이례적이라는 게 업 계의 평가다. 계약 내역을 세부적으로 보면 이번에 새롭게 8단 자동변속기 를 탑재해 연비와 성능을 끌어 올린 3.3 가솔린 모델의 비중이

23%나 돼 기존 K7 모델의 가솔 린 판매 0.8% 대비 크게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기아차는 신형 K7을 출시하 면서 기존의 3.0 가솔린 모델을 없애는 대신 3.3 가솔린 모델에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다 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추가 했다. 그 결과 다른 업체의 동급 3.0 가솔린 모델보다 더 우수한 성능을 갖췄으면서도 가격대는 비슷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에 신형 K7을 출시하며 새롭게 선보인 디젤 모델 또한 전체 계약대수 중 21%를 차지 해 인기를 얻고 있다. 기아차는 이같은 초반 흥행 돌풍을 이어가기 위해 이달 말 신형 K7의 본격 출시에 앞서 K7 의 프리미엄 상품성을 더 적극 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대부업 상한금리 준수’ 점검 강화 당국, 모니터링 가동

삼성전자, 노트북 9 시리즈 판매량 1만대 돌파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서초동 삼성 딜라이트에서 출시 열흘 만에 국내 판매 1 만 대를 돌파한 ‘노트북 9’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대표 프리미엄 노트북 라인업인 ‘노트북 9’ 시리즈는 지난 6일 2016년형 대화 사진=삼성전자 면·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노트북 9’ 두 모델과 네 가지 최신 트렌드 컬러의 ‘노트북 9 라이트(Lite)’로 출시됐다.

LG디스플레이 TV 패널 공급 정상자리 ‘탈환’ 1년 만에 세계 1위 기록 … 이노룩스 삼성 뒤이어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세계 에서 가장 많은 TV 패널을 공급한 기업인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위츠뷰 (WitsView)에 따르면 LG디스플레 이는 2015년 5530만장의 TV 패널 을 공급해 2014년(5195만장)보다 공급량을 6.4% 늘렸다. LG디스플레이는 2014년 삼성 디스플레이에 이어 세계 2위였으 나 1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위츠뷰는 “LG디스플레이가 지 난해 그룹사인 LG전자의 주문 의 존도를 줄이는 대신 장기적 관점 에서 중국 시장에 주력했는데 중 국 경쟁업체들의 도전에도 불구 하고 그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 했다. 2위는 대만 이노룩스(Innolux) 가 차지했다. 이노룩스는 지난해 5173만장의 TV 패널을 공급했다. 2014년(5016만장)보다 3.1% 늘

렸고 순위도 3위에서 2위로 한 계 단 올라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5090 만장의 패널을 공급하는 데 그쳐 2014년 1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 다. 2014년 공급량(5536만장)보 다는 8.0%나 줄었다. 위츠뷰는 “삼성전자의 셀인 출 하량이 예상보다 감소하면서 삼 성디스플레이도 2015년에 주문 량이 줄어드는 등 타격을 받았다” 고 분석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대부업체의 법정 최고 금리를 정한 근거 규정이 1월 1일부로 효력을 상실했지만 아직까지 기 존 금리 상한을 넘어 초고금리 를 적용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설을 앞두고 자금 수요 가 몰리는 만큼 점검체계를 한 층 강화하기로 했다. 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 융당국 등 관계기관은 ‘상황대 응팀 점검회의’를 열고 법정 최 고금리 규제공백에 따른 대응조 치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대부업자와 여신금융사 등의 최고금리 한도를 정한 대부업법 상 근거 규정은 작년 말까지만 적용되는 한시 규정으로, 법 개 정안의 국회 처리가 지연되면서 올해부터 효력을 상실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금리 상한 규정이 소멸되더라도 법 개정 전까지 대부업체 등이 기존 상 한인 연 34.9%를 초과하는 고 금리 대출을 자제하도록 지도하

고, 현장점검을 벌여왔다. 금융감독원과 각 지방자치단 체가 6443개의 대부업체(중복 포함)를 상대로 현장점검을 벌 인 결과 행정지도를 위반한 업 체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 문회사를 상대로 한 금리운용실 태 점검에서도 적용 사례는 없 었다고 금융위는 전했다. 금감원은 120개 대부업체를 상대로 상시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고 상위 13개 대형 대부 업체에 대해서는 일일점검을 지 속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자금수요가 늘어 나는 설 연휴가 다가오는 만큼 지자체와 함께 일일점검 강도를 높게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부업법 상 최고금리 한도(34.9%)를 초 과하는 고금리를 받는 금융회 사나 대부업체에 대해서는 금 감원 불법사금융신고센터(☎ 1332)에서 신고를 받고 있다” 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통신/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2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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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화한 개인정보 기업이 동의없이 활용 가능 개인이 사후 사용거부 가능하지만 자기정보 결정권 침해 논란 방통위, 법위반 기업 재발방지 대책 마련하면 사건 종결 기가 인터넷 보급률 70%로 높이고 사물인터넷 요금제 세분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 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핵심 분 야에서 당사자 신상이 구별되지 않는 개인정보는 사업자가 자유 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2016 년 업무보고에서 비식별화와 익 명화 조치를 통해 개인정보를 활 용한 산업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 혔다. 가령 다량의 개인정보를 빅데 이터로 만들어 개인별 맞춤형 온 라인 광고 등 마케팅에 활용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비식별화는 개인정보를 암호화 등으로 가공해 당사자와 연결짓 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정보 활 용 과정에서 특정인의 신상 노출 로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 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방통위는 사업자가 정 보 주체의 동의를 받지 않고 개인 정보를 처리하되 나중에 당사자 가 거부 의사를 밝힌 경우 이를 바 로 중지하는 사후거부 방식(옵트 아웃)의 법제화를 검토 중이다. 이 같은 제도는 개인의 자기 정 보 결정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는 등 논란의 여지가 있다. 방통위는 개인정보 뿐만 아니 라 위치정보 산업도 육성할 방침 이다. 위치기반서비스(LBS)는 사 물인터넷이나 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사업 등에서 핵심 자원으로 이용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신생 벤처기업들이 위치정보를 통한 차세대 비즈니 스를 발굴할 수 있도록 돕고, 맞춤 형 상담, 특허 출원 등을 지원하는 한편 규제를 완화해 사업자 부담 을 덜어줄 계획이다. 방통위는 기존 인터넷에 비해

속도가 10배 빠른 기가 인터넷 보 급률(커버리지)을 70%까지 높이 려고 한다. 기가 인터넷은 통신 부 가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하 는 밑바탕이 된다. 통신 사업자들을 상대로 140㎒ 폭 5개 블록의 주파수를 경매에 부치는 동시에 2020년 상용화가 예고된 5세대(5G) 통신 서비스의 시범 사업을 위한 주파수를 공급 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보 일러, 냉장고, 세탁기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서비 스의 요금제를 유형별로 세분화 해 가입자 저변을 넓힐 계획도 갖 고 있다. 방통위는 통신시장에 대한 사 후규제 체계를 조사·제재 중심 에서 자율규제 체계로 전환할 방

침이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처럼 법률 위반 혐의가 있는 사업자가 스스 로 재발 방지 대책과 피해 구제 방 안 등을 마련하면 위법 여부를 가 리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동의 의결 제도를 도입한다. 동의의결은 사업자들의 자율성 을 강화하고 소비자 피해 회복 등 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지 만, 일각에서는 기업에 면죄부를 부여하는 제도라는 비판을 제기 하기도 한다. 방통위는 이밖에 통신 서비스 의 가입·이용·해지 등에 있어 단계별 금지 행위 기준을 제시해 예상치 못한 피해를 줄이고 알뜰 폰(MVNO)을 활성화해 시장 경쟁 을 촉진할 계획이다.

미국 민간 우주선 개발 업체인 스페이스 X가 미국 태평양 시간 으로 지난 17일 미국과 프랑스의 합작 기후 관찰 위성인 제이슨 3 호를 우주로 쏘아 올렸다. 그러나 동시에 시행한 1단계 추 진 로켓 회수 실험은 실패로 돌아 갔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 억만장자인 일런 머스크가 이 끄는 스페이스 X는 이날 미국 캘 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북서 쪽에 있는 샌타바버라 카운티의 밴던버그 공군기지에서 팰컨 9 로 켓에 제이슨 3호 위성을 탑재해 우주 발사에 성공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삼성전자는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 미래형 디스플레이인 투명 OLED 디스플레이 비디오월 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투명 OLED 디스플레이는 최근 CES 2016에서 처음 공개된 제품으로 45%의 투명도와 어도비 RGB를 100% 지원해 최고 수준의 색상을 구현할 사진=삼성전자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LG ‘울트라북 전쟁’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스페이스X, 美·佛 합작 위성 발사 로켓 회수 실험 실패

삼성전자 BMW 드라이빙센터에 투병OLED 비디오월 설치

미국 항공우주국(NASA),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원(CNES), 유럽기 상위성개발기구(EUMETSAT) 등 4개 단체가 협력해 1억 8천만 달 러(약 2천187억 원)를 투자해 개 발한 무게 550㎏짜리 제이슨 3호 는 앞으로 5년간 지구 온난화가 해수면 상승과 바람의 속도와 방 향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 살피는 임무를 수행한다. 미국 민간 우주선 업체 스페이 스X의 팰컨 9 로켓이 지난 17일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밴 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미국과 프 랑스의 합작 기후 관찰 위성인 제 이슨 3호를 탑재하고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있다고 한다.

‘노트북9 vs 그램’ 맞대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신학 기 성수기를 앞두고 새해 벽두 부터 노트북 시장 쟁탈전에 나 섰다. 격전지는 국내에 한정됐 지만, 박빙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과 LG가 들고 나온 무기 는 각각 2016년형‘노트북9’ 와 ‘그램 15’. 일반 노트북 가운 데서도 얇고 가벼운‘울트라 슬 림’(두께 21㎜ 이하) 모델이다. 울트라 슬림형 노트북은‘투 인원(키보드 탈착형)’태블릿 못지않은 가벼운 무게와 두께 로 노트북 시장의 새로운 가능 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 세계적으로 노트북 시장 이 쪼그라드는 추세에서도 울 트라북 시장은 지속적으로 규

모가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한국IDC에 따 르면 작년 3분기 기준으로 울 트라 슬림형 노트북은 국내에 서 총 23만대가 출하돼 처음 으로 노트북 내 비중이 50%를 넘었다. 오래전부터 국내 노트 북 시장은 삼성전자가 우위를 보였지만 작년부터 판도가 바 뀐 것도 울트라북 시장이 급성 장했기 때문이다. 한국IDC 자료를 보면 LG전 자는 작년 2분기 울트라북 시 장에서 36.2%의 점유율을 올 리며 삼성전자(30.1%)를 제치 고 1위를 차지했다. 3분기에도 35%에 가까운 점유율을 찍으 며 정상을 지켰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이통사 기획폰 새 트렌드 되나… ‘쏠’ 흥행 주목 SKT ‘설현폰 2탄’ 출시 SK텔레콤이 19일부터 자체 기획 스마트폰 ‘쏠’(Sol)의 예약 가입을 받고 오는 22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최 저 판매가는 1만9800원이다. 쏠은 SK텔레콤이 기획하고 중국의 TCL 알카텔이 제조한다. SK텔레콤이 발주해 국내 중견기업 TG앤컴퍼니가 사진=SKT 디자인하고 대만 홍하이(폭스콘)가 생산한 ‘루나’의 뒤를 잇는 기획 상품이다.

SKT, 최저가 1만9800원 ‘설현폰 2탄’ 22일 공식 출시 미디어 소비 최적화… 10만원대 액세서리 기본 제공

SK컴즈 ‘싸이메라’ 글로벌 다운로드 2억건 돌파 전체 이용자중 해외 이용자 비중 85% 넘어 SK커뮤니케이션즈는 사진 기 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싸이메라가 글로벌 다운로드 2억 건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2012년 3월 출시된 싸이메라는 자체 개발한 안면인식 기술을 활 용한 인물 보정 및 탁월한 성형 기 능을 내세운 카메라 애플리케이 션이다.

출시 첫해 12월 1천만 다운로 드 돌파를 시작으로 전 세계 젊은 여성층의 지지를 받으며 성장을 거듭해 왔다. 2013년 얼굴 인식을 통한 특화 기능을 비롯해 아웃포커싱, 브러 쉬, 필터 등 기능 강화 작업을 거 치며 빠르게 성장했고 2014년에 는 소통 기능을 강화한 버전도 내

놓았다. 싸이메라의 전체 이용자 중 해 외 이용자 비중은 85%가 넘고 500 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국가는 15 곳을 넘었다. 이처럼 싸이메라가 글로벌 시 장에서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며 순항하고 있지만, 수익 창출을 통 한 안정적인 매출 확보는 숙제로 남아 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SK텔레콤이 19일부터 자체 기 획 스마트폰‘쏠’(Sol)의 예약 가 입을 받고 오는 22일 공식 출시한 다고 밝혔다. 최저 판매가는 1만 9800원이다. 쏠은 SK텔레콤이 기획하고 중 국의 TCL 알카텔이 제조한다. SK 텔레콤이 발주해 국내 중견기업 TG앤컴퍼니가 디자인하고 대만 홍하이(폭스콘)가 생산한‘루나’ 의 뒤를 잇는 기획 상품이다. 루나는 달을, 쏠은 태양을 각각 의미해‘자매품’구도를 형성한

다. 쏠도 루나처럼 가수 설현이 광 고 모델로 나선다. ‘설현폰’으로 알려진 루나는 지난해 15만대 팔리며 국내 통신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삼 성·애플 등 제조사 주도의 단말 기 시장에서 이동통신사 운신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은 사전 조사를 통해 많은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미디 어 콘텐츠를 즐기는 데 주로 이용 하고, 이를 위해 외장 배터리, 이 어폰 등을 별도로 구매한다는 사

실에 주목했다. 이어 미디어 콘텐츠 소비에 필 요한 사양과 액세서리 패키지를 먼저 구성해 스마트폰 제조 과정 에 반영했다. 이 같은 기획은 올해 CJ헬로비 전 인수·합병을 계기로 단순한 이동통신사가 아닌 세계적인 미 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발돋움 하 겠다는 SK텔레콤의 경영 목표와 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쏠에 특수 플라스틱 인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적용해 국내에서 출시된 5.5인치 대화면 제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무게를 구현했다. 두께도 얇은 편이다. 아울러 쏠 구매자 전원에게

JBL 고급 이어폰, 거치대 겸용의 1만400mAh 대용량 외장 배터리, 32GB 외장 SD 카드 등을 제공한 다. 액세서리 패키지 가격만 10만 원대에 달한다. 쏠은 2GB 메모리, 32GB 자체 저 장용량, 후면 1300만 화소·전면 800만 화소의 카메라, 291 0mAh 일체형 배터리를 장착했고 색상은 블루블랙, 실버, 골드 등 세 가지다. SK텔레콤은 월 10만원대 데이 터 요금제 선택 시 33만원의 공시 지원금을 지급한다. 공시지원금의 15%까지 줄 수 있는 추가 지원금 을 고려하면 판매가가 1만9800원 까지 떨어진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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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16년 1월 20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뉴스테이 붐’ 전략 사업지 주암지구 개발 ‘기대 반·실망 반’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6일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후보지인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일대를 방문했다. 사진은 공급촉진지구 지정이 예정된 주암동 일대의 모습.

■강남 인근 과천 주암 뉴스테이 임대료 얼마나 될까

인근 84㎡ 4억5천만원에 월 70만원, 보상비·입주시점 시세 관건 현지 주민 “교통개선 등 기대” vs “월세 더 안나갈라” 엇갈린 반응 정부가 서울 서초구와 연접해 있는 과천 주암 동 일대 그린벨트와 화훼단지를 뉴스테이 공급 촉진지구 후보지로 발표하면서 주암지구의 임대 료와 개발이 미칠 파장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천 주암지구는 서울 서초구 양재 나들목(IC) 에서 과천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강남권 수요 를 흡수할 수 있고 공급 물량도 지금까지 공급된 뉴스테이중 가장 많은 5200가구에 달해 발표 당 시부터 화제가 된 곳이다. 예비 수요자층의 관심은 일단 임대료에 집중 되고 있다. 현지 주민들 사이에는 주암지구 개발 에 대한 기대와 실망이 엇갈리는 분위기다. ●임대료는 얼마?… 인근 아파트 시세·높은 보상비 등 관건 주암지구는 정부가 입지 여건이 뛰어난 곳에 대규모 물량을 쏟아내‘뉴스테이 붐’ 을 일으키 기 위해 강구한 전략 사업지다. 뉴스테이는 최소 8년간 임대를 하고 이후 건설 사의 판단에 따라 분양으로 전환할 수 있어 임대 료가 초기 8년간의 수요를 가른다. 임대료가 절 대적으로 중요한 이유다. 주암지구의 임대료를 당장 추산하긴 어렵다. 전체 92만9000㎡(28만1000평)의 부지를 한국 토지주택공사(LH)가 수용해야 하는데 가장 중요 한 보상비(감정평가액)이 나오지 않았다. 또 LH가 뉴스테이를 건설할 건설사에 토지를 공급하면 건설사가 입주자 모집 시점에 토지 원 가와 건축비, 주변 시세 등을 감안해 임대료를 책 정하는 구조여서 변수가 많다. 국토부는 올해 주암지구의 지구지정과 지구계

획까지 서둘러 수립하면 내년 이후 보상과 토지 공급이 이뤄지고 입주자 모집은 2018년 3월, 아 파트 입주는 2020년 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이후 시장 상황에 따라 땅값과 임대료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앞서 위례신도시와 동탄2 신도시에서 뉴스테이 입주자를 모집한 건설사들이 임대료 를 주변 시세 수준에서 결정했던 점을 감안하면 주암지구 인근 아파트의 임대료가 참고가 될 수 있다.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주암지구 바로 앞에 위치한 서초 네이처힐 4단지의 경우 현재 전용면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이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둘 사진=연합뉴스 러보고 있다. 적 84㎡의 전셋값은 6억5000만원 안팎이다. 이 지역의 전월세전환율 5%를 적용하면 보증 금 4억원에 월 104만원, 보증금을 2억원으로 낮 5200가구로‘미니 택지지구’수준의 대단지여서 택지지구 지정을 통해 주택건설이 활발하게 진 추면 월세는 187만원 가량을 부담해야 한다. 인근 전월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 행된 터라 보상 규모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 그러나 현실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는 수요 고 있다. 망이 나온다. 가 많지 않아 실제 월세금액은 이보다 낮춰주는 지난해 보상에 착수한 과천지식정보타운(135 우면동 K부동산 관계자는“월세는 수요가 많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 않아 임대료를 낮춰주는 것만 일부 계약이 이 만3000㎡)의 경우 총 보상비가 8000억원 안팎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전월세 실거래가 현황 뤄진다” 며“뉴스테이도 주변 아파트 월세 임대 로 알려져 있다. 을 보면 지난해 12월초 이 아파트는 보증금 4억 료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되지 않겠느냐” 신태수 지존 대표는“주암지구는 지식정보타 고말 5000만원·월세 70만원에, 지난해 10월에 월세 했다. 운에 비해 면적은 작지만 입지가 좋고 서울과 연 이 관계자는“뉴스테이의 공급물량이 많아 뉴 접해 있어 땅값이 비싼 점을 감안하면 1조원 이 보증금 1억원·월세 2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신 며“특히 도로 등 고됐다. 현 전셋값과 비교해 사실상 연 4∼4.5% 스테이의 임대료가 지나치게 낮게 형성될 경우 상의 보상비가 투입될 수 있다” 이 지역 월세 시장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며 교통시설까지 정비·확충할 경우에는 사업비가 의 전환율이 적용된 셈이다. 주암지구 옆쪽에 있는 서초구 우면동 서초힐 “반대로 임대료가 높게 책정되면 인근 전월세 가 이보다 훨씬 더 많이 들 것” 이라고 말했다. 이라고 말했다. 스는 전용 59㎡는 전셋값이 5억원 안팎으로 현재 격도 덩달아 상승할 것” 국토부 관계자는“뉴스테이 촉진지구의 토지 과천 뉴스테이 임대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는 건설사에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은 조성 보증금 4억원에 월세 40만원, 3억원에 80만원, 2 보상비에 대해서는 전체 부지의 77%가 그린벨 원가(85㎡ 초과는 조성원가의 110%) 수준에 공 억원에 100만원선에 월세 물건이 나와 있다. 전문가들은 주암지구 뉴스테이의 공급 물량이 트로 묶여 있지만 주변에 보금자리 주택사업과 급돼 최대한 땅값을 낮출 수 있다. 다만 조성원가

사진=연합뉴스

가 감정평가 금액보다 20% 이상 낮은 경우 토지 공급 가격을 감정가의 90%까지 높일 수 있어서 감정평가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고 말했다. ●주민들 ‘교통 개선 기대’ vs ‘집값 떨어질라’ 반응 엇갈려 현지 주민들은 지난 14일 주암지구 개발 발표 이후 술렁거리고 있다. 이 지역 교통과 생활여건이 좋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도로 등 기반시설과 생활 편의시설이 추가로 확충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환영하는 사 람도 있다. 지난 16일 강호인 장관이 주암지구 현장을 방 문한 자리에서도 서울 양재 나들목에서 경마공 원·과천시로 진입하는 47번 도로 등의 용량대비 교통량이 100%가 넘어서는 등 포화상태라는 점 이 지적됐다. 이에 따라 마을버스나 일반버스 노선이 신설 되고 도로도 재정비를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 오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 일대가‘임대단지화’ 되는 점에 대 해선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주암지구 주변에는 서초 우면 보금자리주택지 구를 비롯해 SH공사가 개발한 택지지구에도 중 소형 서민 아파트와 임대아파트가 몰려 있다. 우면동 S공인 대표는“가뜩이나 우면동이 서 초구에서도 외톨이 같은 느낌이 많은데 임대아 파트가 대거 들어서고 특히 값싼 전월세 물량이 한꺼번에 공급되니 이 지역 기존 아파트 가격와 월세 가격이 하락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많다” 며“기반시설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집값 하락에 대한 반응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고 말했다. D중개업소 대표는“단기간에 많은 물량의 월 세 주택이 공급되면 임대료가 하락하지 않겠느 냐” 며“기존 아파트 단지는 임대 놓기가 더 어려 워지는 게 아니냐는 불만이 많다” 고 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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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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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16년 1월 20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똑 소리나는 쇼핑… ‘브랜드’보다 ‘가성비’ 유통가, 가격대비 높은 품질 ‘가성비 상품’ 인기

가성비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소비자가 늘 면서 유통업계에 ‘가성비’가 주요 화두 로 떠올랐다. 가성비란 가격 대비 성능비의 준말 로 저성장 시대를 살아가는 소비자들 의 소비패턴에 맞춰 최근 유통업계에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6 년도 전망에 따르면, ‘사치의 시대’는 가고, ‘가치의 시대’가 오고 있다. 지난 해부터 적당한 가격대와 품질을 고루 갖춘 브랜드들이 고가 제품의 브랜드 의 자리를 대체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높은 ‘명성’과 ‘이미지’를 지닌 명품 브랜드만이 선택을 받는 시대는 끝나고 소비자들은 서로 소통하면서 본인만의 가치를 추구하고, ‘가성비’를 지닌 브랜드를 지지한다. 때문에 신생브랜드와 PB브랜드가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소비자 들의 깐깐해지고 다양해진 취향에 맞 춰 다양한 브랜드가 서로 경쟁하는 시 대가 열린 것이다. 특히 이 같은 기조는 젊은 세대들을 위주로 중장년층까지 확산되고 있다. 젊은층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편의 점업계는 혼자 밥먹는 ‘혼밥’족을 위한 간편식 도시락 비중을 크게 늘리기도 했다. 최근 간편식 도시락은 유명 쉐프

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끼 식사를 부담없는 가격에 제공하고 있어, 인기 가 높다. 여기에 편의점 ‘씨유(CU)’는 오는 설 을 맞아 편의점 주요 소비층인 20~40 대 고객에 맞는 가성비 좋은 선물세트 를 준비했다. 설 선물로는 파격적으로 IT와 트렌드에 익숙한 특성에 맞춰 샤 오미의 IT제품 등 350여 가지의 선물세 트를 선보인 것이다. 가구업계에서도 가성비가 중요해졌 다. 현대리바트는 ‘가성비’로 오피스 시 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리바트에서 출시한 ‘리바트하 움’ 전동식 높이조절 책상 ‘업앤다운 데 스크’는 상승과 하강 버튼을 이용해 쉽 게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전동식 높 이조절 책상이다. 특히 자주 사용하는 높이를 최대 4개 까지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얼 버튼’이 있어, 사용자가 업무 스타일에 따라 편 리하게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작은사치품’으로 자리잡 은 커피도 가성비를 따지기 시작했다. 1000원짜리 커피가 커피시장의 ‘다 크호스’로 떠오르며 알뜰족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은 저가형 프랜차이즈 를 내세워 1000~2000원대의 착한 가 격에 빅사이즈로 광고하고 있다.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적당한 가격대와 품질을 고루 갖춘 브랜드들이 고가 제품의 브랜 드가 유통업계에 주용한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 사진은 이마트 ‘노브랜드’ 상품.

2006년 처음 개점한 커피 전문점 빽 다방은 1500원짜리 아메리카노를 앞 세워 저가형 커피 시장을 급성장 시 켰다. 그보다 먼저 2001년 문을 연 저 가형 원두커피의 선두주자 이디야는 2013년엔 1000호점을 내고 현재는 1700여 개까지 매장을 늘려 전국 최다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브랜드가 사라져 ‘노브 랜드’화 될 것이라는 말도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4월 ‘노브랜드’ 제 품을 선보여 경기침체로 합리적인 소 비를 즐기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출시 첫 해 20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

“백화점 상품, 온라인으로 구매하세요” 검색 강화·1천여개 상품 판매… 2020년 5천억 목표 현대백화점이 백화점 상품만을 전용 으로 판매하는 온라인몰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의 ‘고급 온라인몰’을 오픈 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온-오프라 인을잇는 ‘O2O서비스’를 대거 도입을 통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극대화하 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상품만을 전용 으로 판매하는 고품격 온라인몰인 ‘더현 대닷컴’과 모바일앱을 오픈한다. ‘더현대닷컴’은 O2O서비스 도입, 상 품 검색 편의 강화, 1000여개의 백화 점 상품 판매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 이다. ‘더현대닷컴은’ 상품 진열을 매장 그 대로 구현한 ‘온라인 매거진’과 구매 이 력 및 장바구니에 담은 상품군을 분석해 오프라인 할인 행사를 진행할 때 알려주

는 ‘원클릭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에서 구매한 상품을 오프 라인 매장에서 찾을 수 있는 ‘스토어픽’ 서비스를 압구정 본점, 천호점 등 전 국 10개 점포에서 운영하고 상반기 중에 전 점포로 확 대할 예정이다. ‘더현대닷컴’ 모 바일앱에는 고객 의 상품 검색 시간 을 50%가량 단축 해주는 ‘스마트 파 인더’ 서비스를 도 입했다. 이 서비스는 고 객이 제품 사진을 올리면 디자인·색

상·패턴을 분석해 유사한 상품을 찾아 주는 서비스다. ‘더현대닷컴’은 ‘고품격 온라인몰’이 란 수식어에 걸맞게 코치, 에트로 등 명 품을 포함한 1000여개 브랜드로 총 50 만개의 백화점 상품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의 강점인 신선식품도 강 화했다. 독특한 방식으로 재배되거나 만들어진 상품을 그 이야기와 함께 전 해주는 ‘산지의 재발견’ 코너와 화식한 우 도축하는 날, 제철과일 수확하는 날 등을 미리 공지해 지정된 날짜에 받아 볼 수 있는 ‘제철에 제맛’ 코너를 운영 한다. 현대백화점 이희준 e커머스사업부 장(상무)는 “오프라인 현대백화점과 동일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품 격 MD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며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통해 2020 년까지 중견 백화점 점포 수준인 년매 출 5천억 규모의 온라인몰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되살아 난 껌 시장 5년만에 매출 호조

현대百, 고품격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오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O2O서비스’ 대거 도입

고 품목을 6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노브랜드’는 상품 본질의 기능만 남 기고 포장 디자인은 물론 이름까지 아 예 없애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 단순화, 판매 채 널 다양화를 통한 매입 물량 확대 등의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같은 상품군 대 비 최대 67%까지 낮췄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매출 목표는 1000억원”이라며 “가격을 낮추면서 품 질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력이 뛰어난 우수 중소기업은 물론 해외 우수 소싱 업체를 발굴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 다”고 말했다.

롯데 자일리톨 매출 10%↑

설 명절엔 황금사과 롯데마트 홍보도우미들이 18일 오전 서울 봉래동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설 선 물세트 ‘임금님께 올릴 귀한 곤룡포 사과(황금사과6개, 사과 6개)’를 소개하고 있다. 가격은 6만9천원. 황금 사과는 일반 사과와 달리 노란색을 띄며 수분이 많고 아삭한 식감,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사진=롯데마트

5년동안 마이너스 신장을 해오며 주 춤했던 껌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롯데제과의 ‘자일리톨껌’은 지난해 연 매출 1150억원(포스데이타 기준)을 기 록하며 2014년의 1040억원 대비 10% 증가했다. 지난 5년간 소폭의 등락을 보이며 요 지부동이었던 자일리톨껌의 성장세가 지난해 두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낸 것 이다. 롯데 자일리톨껌의 판매 증가로 전체 껌 시장 규모도 확대됐다. 지난해 11월 전체 껌 시장 규모는 5년 만에 3% 신장세 를 나타냈다. 지난 5년간 껌시장은 매년 10%에 가까운 마이너스 신장을 해왔다. 롯데제과는 “2013년 이후 단순한 제 품 알리기에서 벗어나 껌 씹기가 뇌에 미치는 좋은 영향과 자일리톨껌의 충치 예방 효과 등 껌의 효능을 지속적으로 알려 왔다”며 “자일리톨껌에 대한 마케 팅이 시장 성장의 원인”이라고 꼽았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스포츠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20일 수요일

소니오픈 최종 합계 16언더파 169타

스포츠 단신

고메스, 연장전서 스네데커 꺾고 우승

NC 다이노스 이재학

“작년 너무 아쉬워 되풀이 안 할 것” 제구력 보완 몸 밸런스 잡고 자신감 끌어올리는 데 집중 NC 다이노스 투수 이재학(26)이 “작 년의 아쉬움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재학은 지난해 10승 8패 1홀드 평 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이로써 3 년 연속 10승 달성이라는 기록도 세웠 다. 숫자만 보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 다. 그러나 이재학은 초반 흔들렸던 자 신의 모습이 아직도 실망스럽다. 19일 현재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 프에서 훈련 중인 이재학은 지난 15일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2015시즌 에 대한 자평을 부탁하자 “작년은 정 말 많이 아쉽다”는 말부터 꺼냈다. 이어 “10승을 했어도 규정이닝(144 이닝)도 못 채웠다. 초반에 너무 안 좋 았다”고 돌아봤다. 그는 지난 시즌 29 경기에서 125이닝을 던졌다. 첫 선발 등판인 4월 8일 KIA전에서는 제구가 흔들려 2⅔이닝 만에 내려와야 했다. 불펜으로 전환된 이재학은 5월 3일 구원승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고, 퓨처 스리그까지 겪고 난 이후인 6월 9일에 야 첫 선발승을 이룰 수 있었다. 이재학은 작년 초반에 무너진 이유 를 ‘제구력 불안’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제 구력을 중점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제구력 보완을 위해 몸의 밸런스를 잘 잡고 자신감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생각이다. 올 시즌 목표는 간단하다. 이재학은 “올 시즌에는 마운드에 오래 서 있는 게 목표”라며 “많이 던지겠다”고 힘줘 말했다.

스완지시티, 새 사령탑에

김시우(21·CJ오쇼핑)가 2016년 처음 출전한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며 희망을 밝혔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 이 컨트리클럽(파70·7천44야드)에서 열린 소니오픈 마지막 날 4 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4위로 출발, 버디 3개, 보기 1개 를 적어냈다. 합계 16언더파 196타를 친 김시우는 우승은 놓쳤지만 PGA 투 어에서 자신의 가장 좋은 성적인 4위에 올랐다. 우승컵은 연장전에서 브랜트 스네데커(미국)를 꺾은 파비안 고 메스(아르헨티나)에게 돌아갔다. 국가대표 출신인 김시우는 2012년 12월 PGA 투어 퀄리파잉스 쿨에서 역대 최연소인 17세 5개월의 나이로 합격했다. 하지만 만 18세 이상이 되어야 PGA 투어 정회원이 될 수 있다는 규정 때문 에 2013년 PGA 투어에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8개 대회밖에 출전 하지 못했다. 결국 정규투어에 머물지 못한 김시우는 지난해 2부 투어인 웹닷 컴 투어 상금 랭킹 12위에 올라 2015-2016 시즌 출전권을 획득했 다. 새해 첫 대회를 하와이에서 열린 소니오픈으로 선택한 김시 우는 2번홀(파4)에서 10m짜리 버디 퍼트를 넣어 기세를 올렸다. 9번 홀(파5)에서는 탭인 버디로 가볍게 또 한 타를 줄인 김시우 는 10번 홀(파4)에서 행운까지 잡았다.

귀돌린 전 세리에A 감독 귀돌린(61) 전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 세 칼초 감독이 기성용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의 지휘봉 을 잡을 예정이다. 영국 BBC는 18일(한국시간) “귀돌린 전 감독이 스완지시티의 새 감독에 임명될 것”이라며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시 감독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완지시티는 지난달 11일 EPL 15라운 드까지 3승5무7패(승점 14)로 리그 15위에 그치면서 게리 몽크 감독을 경질했고, 앨런 커티스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왔다. 2005~2006시즌 프랑스 리그 AS모나코 감독을 역임한 귀돌린 감독은 이후 이탈리 아 세리에A의 팔레르모, 파르마, 우디네세 칼초 감독을 거쳤다. 지난 시즌 리그 8위에 오른 스완지시티 는 이번 시즌에는 현재 18위(승점 19)로 강 등권에 놓여 있다.

김시우, PGA 새해 첫 출전서 값진 4위 티샷이 크게 벗어났지만 공은 나무를 맞고 다시 페어웨이로 들 어왔고, 두 번째 샷을 홀 1m에 붙인 뒤 버디까지 잡았다. 하지만 13번홀(파4)에서 샷이 갑자기 난조에 빠져 벙커와 벙커 를 전전하다 보기를 적어낸 뒤 타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이 사이 4라운드 동안 무려 8타를 줄인 고메스가 치고 올라왔 다. 고메스는 18번홀(파5) 그린 밖에서 퍼터로 굴린 볼을 그대로 홀에 넣어 버디를 만들었고, 스네데커와 합계 20언더파 260타 동 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홀에서 치른 1차 연장에서 파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고메 스는 2차 연장에서 2온에 성공한 뒤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 스네데커의 버디 퍼트가 빗나간 뒤 고메스는 지난해 6월 세인트 주드 클래식 이후 두 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노승열(25·나이키골프), 제임스 한(35), 케빈 나(33)는 11언더파 269타를 쳐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존 허(26)와 대니 리(26)는 10언더파 270타로 공동 33위, 최경주 (46·SK텔레콤)는 8언더파 272타로 공동 50위에 올랐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17일(현지시간) 미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마지막날 4라 운드 4번홀에서 김시우가 티샷하고 있다. 그는 전날 중간합계 14언더파 196타로 공동 선두 잭 블레어, 브랜트 스네데커(이상 미국·16언더파 194타)보다 2타 뒤진 단독 4위에 올랐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박기웅-지우 남매 역시 ‘기대주’ 빙속 주니어 월드컵 金 5개 합작

이탈리아에서 끝난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주니어 월드컵 3차 대회에서 3관 왕을 차지한 박지우(의정부여고ㆍ왼쪽)의 훈련 모습.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스피드스케이팅 3차대회서 박지우 3관왕·박지웅 2관왕 ‘쾌거’ 한국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유망주인 ‘남매 선수’ 박기웅(19·의 정부고)과 박지우(18·의정부여고)가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 피드스케이팅 주니어 월드컵 3차 대회 에서 금메달 5개를 합작했다. 박지우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트렌티노의 바셀가 디 피네 아이스링 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3000m에서 4 분22초4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나탈리 케르쉬바움마이어(체코·4분25 초46)를 3초06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전날 1500m 우승에 이어 팀추월에 서도 박초원(단국대), 장수지(유봉여 고)와 호흡을 맞춰 1위를 차지한 박지 우는 3,000m 금메달 추가로 3관왕의 기쁨을 맛봤다. 박지우보다 1살 많은 ‘친오빠’ 박기웅은 2관왕에 올랐다. 전날 치러진 남자 1500m에서 1분

52초45로 금메달을 딴 박기웅은 곧바 로 이어진 팀추월에 오현민(판곡고), 이해영(의정부고)과 함께 출전해 우승 해 금메달을 추가했다. 박기웅은 이날 남자 3000m에 나섰 지만 네덜란드의 마르셀 보스커(3분 57초22)에게 0.31초 뒤진 3분57초53 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 아쉽게 3 관왕 달성에는 실패했다. 한편, 박초원은 여자 매스스타트에 서 6분5초56의 기록으로 글로리아 말 파티(이탈리아·6분6초62)를 1.06초 차 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 팀추월 우승 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남자 매스스타트에 나선 이해영은 보스커(5분14초86)에게 0.42초 뒤진 5 분15초2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MLB닷컴, 류현진·강정호 “전반기 복귀 유력” 메이저리거 복귀 15명 소개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복귀 시점과 회복 여부는 메이저리그가 주 목하는 2016시즌 주요 변수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부상 을 털고 2016년에 복귀할 메이저리거 15명을 소개했다. 류현진과 강정호는 ‘개막전에 등장 할 선수’로 꼽히지 않았다. 하지만 MLB닷컴은 둘을 ‘전반기 내 복귀할 선수’로 분류했다. MLB닷컴은 “다저스가 류현진이 2013년의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 확신 했다면 스콧 카즈미어와 마에다 겐타 중 한 명만 영입했을 것”이라며 류현 진의 ‘완벽한 복귀’에는 물음표를 달 았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22일 왼 어깨 수술을 받았다.

강정호.

류현진.

MLB닷컴은 “어깨 수술은 회복 시간 을 장담할 수 없어서 다저스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뒀다”며 “류현진은 스 프링캠프부터 나서고 싶어하지만 정 규시즌이 개막하고서 몇 주 뒤에 등판 하는 게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라고 전망했다. 강정호의 복귀 시점은 상대적으로 예측하기 쉽다. MLB닷컴은 “개막전 출전은 어렵겠 지만, 4월 복귀는 매우 유력하다”고 밝

‘도움 기성용’ 스완지, 왓퍼드 1-0 제압 정류리그 첫 어시스트 기록 기성용(사진)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 그(EPL)에서 정규리그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강등권 위기에 놓인 스완지 시티를 구했다. 스완지시티는 19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리그 22라운드 왓퍼드와 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기성용은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 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을 수비수 애 슐리 윌리엄스가 문전에서 헤딩, 결승 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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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지난 8월 25일 캐피털원컵 요크시티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데 이어 약 6개월만에 리그 첫 어시스 트를 올렸다. 리그에서는 지난달 27일 웨스트브 롬과의 홈 경기에서 팀의 1-0 승리를 이끈 귀중한 결승골 에 이은 23일만의 공격포 인트였다. 기성용은 후반 42분 교체 돼나갈 때까지 왕성한 활동 량을 보였다. 기성용의 순도 높 은 도움에 힘입은

혔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 18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수비 도중 상대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태클에 넘어졌 고 왼 무릎 수술을 받았다.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MLB닷컴은 “류현진의 대안을 마련 하고자 투수 영입에 나선 다저스와 달 리 피츠버그는 (내야수)닐 워커를 트레 이드했다. 강정호가 복귀한다는 확신 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MLB닷컴은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 마이클 브랜틀리(클리블랜 드 인디언스)를 전반기에 돌아올 주요 선수로 함께 꼽았다. 지안카를로 스탠턴(마이애미 말린 스),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 디널스) 등은 개막전에 등장할 선수로 지목했고 브랜던 매카시(다저스), 잭 휠러(뉴욕 메츠)는 후반기 복귀를 점 쳤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스완지시티는 웨스트브롬전 이후 리 그 4경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까 지 포함하면 5경기만에 승리를 기록 했다. 리그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스완 지시티는 5승7무11패(승점 22)로 순 위도 18위에서 17위로 한계단 뛰어올 랐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게리 몽크 감 독을 경질하고 앨런 커티스 코 치가 감독대행을 맡아왔던 스 완지시티는 귀돌린(61) 전 이탈 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 칼초 감 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할 예 정이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英축구 감독, 수난시대 7개월간 29명 옷 벗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지난 7개월간 역 대 가장 많은 감독이 옷을 벗은 것으로 나 타났다. 영국 매체 BBC는 18일(현지시간) 리그감 독협회(LMA) 보고서를 인용해 작년 6월 1 일부터 12월 31일까지 4개 리그 총 92개 팀 에서 29명의 감독이 경질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같은 기간으로는 역대 최다 수준이 다. 한 시즌 전체로 감독이 가장 많이 바뀌 었던 시즌은 2001-2002시즌의 53명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브 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과 딕 아드보카트 선덜랜드 감독 등 6명이 옷을 벗었다. 챔피언스리그(2부리그)에서는 10명의 감독이 경질됐고, 3부리그와 4부리그 격인 리그1과 리그2에서는 각각 6명과 7명이 잘 렸다. 현재 EPL 구단 감독들의 평균 재임 기간은 2.13년으로 챔피언스리그(1.37) 등 다른 리그보다 길었다. 특히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은 재임 기 간이 무려 19.26년에 달했다. 그는 1996년 부터 아스널을 이끌어오고 있는 최장수 감 독이다. LMA는 “이런 식으로 계속 나간다면 앞으 로 10년 안에 가장 많은 감독이 경질됐던 시즌을 초과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LMA 리처드 비번 회장은 “프로 축구는 결과에 좌지우지되는 사업이다 보니 매년 구단주와 이사회, 팬들의 기대치가 높아지 고 있다”며 “한 발짝 물러서서 자신의 구단 이 처해있는 상황을 다른 구단과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FA컵 결승전, 9년 만에 ‘홈 앤드 어웨이’로 변경 프로·아마추어를 통틀어 한국 축구 최강 팀을 가리는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이 9년 만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바뀐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서울 신문로 축구 회관에서 이사회를 열어 올해 ‘KEB하나은 행 FA컵’ 결승전을 ‘홈 앤드 어웨이’로 치르 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FA컵 결승전은 두 팀의 중립 지 역이나 결승에 진출한 두 팀 가운데 한 구 단의 홈구장에서 치러졌다. 다만 2007년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 곤즈의 대결로 치러진 FA컵 결승전에서만 한 차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을 도입했다. 이후 FA컵 결승전은 시즌 막판인 11월에 치러지는 통에 K리그의 빠듯한 일정과 맞물 리면서 어쩔 수 없이 단판 승부로 바뀌었다. 그러나 축구협회는 2007년 처음 실시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 관중 동원 등 흥행 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에 따라 올해 FA컵 결승전을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바꿨 다. 올해 FA컵 결승전은 11월 30일과 12월 3일에 열린다. FA컵 참가팀은 지난해 79개 팀에서 4팀이 늘어 총 83개팀이 참가한다. K리그 클래식 12팀과 K리그 챌린지 11팀 을 비롯해 내셔널리그 10팀, K3리그 20팀, 대학교 20팀이 참가한다. 생활축구연합회 소속팀은 지난해 8팀에서 10팀으로 늘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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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엔터

2016년 1월 20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영화 제작발표회·인터뷰 ‘동주’

‘순수청년 동주’ 강하늘 한 점 부끄러움 없을 시인 윤동주의 재탄생

◀ 윤동주 역의 강하늘. ▼ 이준익 감독.

윤동주가 스크린에서 부활한다. 최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동주’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연배우 강하늘, 박정민 그리고 연출을 맡은 이준익 감독이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것. 오는 2월 18일 개봉을 앞둔 영 화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어둠의 시대 속에서도 시인의 꿈을 품고 살다 간 윤동주의 청년 시 절을 그린 작품이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삶을 그려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동주’의 이날 행사에 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취재진들이 자릴 메우고 열띤 질문 세례를 퍼부었다. 이에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 는 배우들과 감독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 시인이 되고 싶었던 꿈 많은 청년 ‘동주’ 강하늘

이번에 맡은 역할은?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한 시인 윤동주를 연기하고 자했다. 잘 모르겠다. 얼마나 잘했는지… 다음에 어 떤 날들이 지나서 윤동주 시인을 만났을때 ‘창피해 하지 말자’라는 마음으로 노력했다. 윤동주의 시는 많이 안다. 하지만 어떻게 살았는지는 궁금증이 많 을 것이다. 나름대로 열심히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어떤 노력을 했는지? “윤동주를 연기하는데 있어 부담이 컸다. 모든게 불 안정했다. 하지만 이준익 감독이 연기자가 자신의 연기를 믿고 할 수 있게끔 해줬다. 감독이 굉장히 믿 음을 북돋아주었다. 그게 참 좋았다. 박정민과 함께한 소감은? “박정민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 원래도 친했지만 같이 작업한 것은 처음이다. 얼마나 치열하게 연기 하는 지 깨달았다. 연기하며 몰입해서 안압이 터지고 해서… 북간도로 간 열정도 그렇고 많이 배웠다. 진심 으로 모든 것을 해내는 박정민에게 찬사를 보낸다” 가장 어려웠던 장면? “처음 대본을 처음 받고 놀랬다. 한국말이 대본의 반 밖에 안됐다. 반 이상이 일본어였다. 일본어 촬영 할 때는 화장실에서도 공부했다. 다른 나라의 언어라는 게 외워서 되지않는다. 감정과 느낌을 녹이는데 굉 장히 힘들었다” 행복했던 기억은? “마지막 커트 끝났을 때 가장 행복했다. 영화를 찍는 한달 남짓한 시간을 엄청 긴장하며 살았다. 마지막 촬영이 끝나고 다 끌어안고 울었다. 그 느낌이 행복 했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어떤 연기자가 되고 싶으냐?’ 전에 좋은 사람이 먼 저 돼야 하는 것 같다. 좋은사람이 돼야 좋은 연기자 도 되고 하는 것이니까. 누군가가 저를 추억했을때 ‘좋은 사람이다’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삭발신이 있다. 심경이나 비하인드 스토리는? “삭발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윤동주를 연기하면서 고작 머리 자르는 것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다만 어떤 감정으로 촬영할까를 고심했다. 삭발신은 한번에 가야한다. 두번의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감 정을 예민하게 생각했다” 이번 작품으로 어떤 평을 받고 싶은지? “윤동주의 말을 빌려서 한점 부끄러움 없는 작품이 었으면 좋겠다” ● 동주의 오랜 벗 그리고 라이벌 ‘몽규’ 박정민 ’송몽규’는 어떤 인물? “조국의 독립을 위해 누구보다 고민하고 싸웠던 인 물이다. 사실 송몽규라는 인물에 대해서 많이들 모 른다. 결과물이 없어서 기억되지 못하지만 과정이 정말 아름다운 인물이다” 이번 작품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시나리오를 보고나서 이 대본은 열심히 하지 않으 면 큰일나겠구나 하는 부담감이 밀려왔다.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가슴으로 잘 안와닿았다. 교과서에 나온 일제강점기만 알고 있었다. 그래서 사비를 털어 북 간도로 떠났다. 윤동주의 생가를 방문하며 마음을 느껴보려 노력했다” 강하늘과 함께한 소감? “강하늘은 굉장히 착하다. 좀 가식적이지 않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알면 알수록 영혼이 맑고 깨끗한 사람이다. 같이 연기하는 배우로서 그런 면들이 배 울 점이 많았다. 실생활에서도 사람들에게 하는 것 도 많이 배우고 어떻게 보면 ‘형’ 같기도 하다. 굉장 히 많이 의지하며 촬영했다” 사투리 연기는? “유튜브를 보면 ‘연변 소풍’이라는 한국의 개그콘서 트같은 프로그램이 있다. 그것을 계속 들었다. 그 뉘

앙스를 계속 알아야 애드리브를 쳐도 나오니까. 일본어 는 강하늘에 비해서 많지 않았다. 너무 어려운 단어들 때 문에 힘들었다. 사투리 했다가 감정 연기했다가… 그 신 때문에 한 달 동안을 긴장 속에 살았다” 실존 인물을 연기했는데? “부담이 상당했다. 실존 인물에게 피해가 가면 안되 기 때문에. 정답을 찾으려고 분석을 했는데, 사람은 이중적일 수 있구나 라고 생각하며 많이 배웠다” 관객들이 이 작품을 어떻게 봤으면 하는가? “가장 열심히 했던 작품이다. 남다른 애정이간다. 송 몽규처럼 과정이 아름다웠던 영화인 것 같다. 개인 적으로 북간도 다녀왔는데 윤동주의 묘소 옆에 송몽 규의 묘소가있다. 윤동주의 묘는 화려하다. 바로 옆 에 있는 송몽규의 묘는 비석 하나에 벌초도 돼있지 않다. 이 영화가 나오면 송몽규 뿐만아니라 결과물 은 없지만 과정이 아름다웠던 그분들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 ● 이준익 감독 강하늘 ,박정민을 캐스팅한 이유는? “황정민을 부산에서 만났다. 황정민이 강하늘과 박 정민을 추천했다. 그 전부터 강하늘 배우는 깨끗하 고 맑은 젊은 청년의 모습을 기억하고있었다. 박정 민 배우는 처음 같이 해보지만, 깜짝 놀랐던 영화가 있었다. 류승완 감독의 중단편 영화에서 연기를 기 가막히게 해서 찾아봤다. 연기력에 빠져서 염두에 두고 있었던 배우였다. 이번 작품에서 어떤 점을 신경썼는지? “비극임을 알고 가는 영화의 장애가 희극적인 것을 어떻게 녹이냐다. 자칫하면 훼손 될 수도 있기 때문 이다” 가장 행복했던 기억은? “젊은 두 배우들과 1940년대를 동고동락한게 가장 행복했다. 시인의 비극이 슬프지만 같이 슬퍼서 그 안에 훈훈함이 있고 아름다움이 있고 따뜻함이 있다” ’동주’를 통해 전하고픈 메시지는? “메시지를 감독이 의도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안 좋다. 의미나 메시지는 영화를 보는 관객이 부여 하는 것이지 제가 부여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의도나 메시지에 대해 주장하려는 마 음이 없다” 강하늘과 박정민 배우에게 준 특별한 디렉 션이 있었는지? “주문한 것이 없다. 감독이지만 영화에 나 오는 인물에 대해서 가이드 라인이나 어떻 게 해야한다고 규정을 잘 안짓는 감독이 다. 캐스팅 된 순간 그 배우가 그 캐릭터 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말을 하지 않 는다” 흑백으로 작품을 고집한 이유는?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다. 첫번째는 윤 동주의 초상은 흑백사진이다. 컬러로 영 화를 찍으면 그것이 논리얼리티라는 생 각을 했다. 일제강점기 암흑 시절에 충 실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두번째는 일제 강점기를 찍으려면 제작비가 굉장히 많이 들어간다. 다 제작 해야 하는 것은 부담이 컸다” 청춘스타를 알아보는 눈이 남다른것 같은데? “청춘스타라는 단어를 선호하지는 않다. 청춘 때만 스타였던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나이가 전 혀 중요하지 않다. 나이에 얽메여서 가둬진 적이 없다. 저는 모두를 친구로 본다. 유아인은 나 에게 반말도 한다. 나이 차이가 많이나야 100살도 안나는데… 좋은 친구를 구하려고 한다. 인생에서 어느 한철을 뜨겁게 보내 면 평생을 굉장히 행복하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송몽규 역의 박정민.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20일 목요일

김민정, 질투에 눈 멀어 독한 짓… 시청자 ‘분노’ 애증·분노 섞인 ‘미친 사랑’ 선보여… 극중 한채아 살해 배우 김민정(사진)표 사랑이 화 제다.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 -객주 2015’의 지난 31회분에서 무녀인 ‘매월’ 역으로 열연을 펼치 고 있는 김민정이 장혁을 향한 지 독한 사랑으로 한채아를 죽게 만 들어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지난 31회 방송에서 김민정은 유오성에게 한채아 살해를 지시 했고, 독사에 물려 맹독이 온 몸으 로 퍼진 한채아는 안타깝게 죽음 을 맞이했다. 극중 김민정이 한채아 살해 지 시를 내리고 이를 거두지 않자 신딸 이지현은 신벌을 받게 될까 봐 걱정을 쏟아냈던 상태로, 김 민정은 “신을 모시는 처지로 삿 된 일을 했으니 의당 벌을 받아

야지”라고 오히려 화를 내면서 신상을 향해 “어떤 벌을 내리시 겠습니까. 지옥불에 던져 넣든 독사굴에 떨어뜨리는 맘대로 하 세요. 무섭지 않습니다”며 울부 짖기까지 했다. 이어 김민정은 “내 마음이 이 미 지옥이고 타는 불길”이라며 “당신이 주는 그 벌이 아무리 독 하고 무섭다 한들 그 여인네가 천봉삼 아들을 안고, 천봉삼이 옆에 있는 걸 지켜보는 고통보다 힘들지 않습니다”라고 한채아에 대한 질투심으로 괴로운 심정을 터트려냈다. 그리고는 “그 여자가 없어지고 나면 내게 마음을 열겠지요. 하루 만이라도 천봉삼의 여인으로 살 겠습니다. 그 다음 불지옥에 밀어

넣든 뱀지옥에 떨구시든 마음대 로 하세요”라며 장혁에 대한 사랑 이 신벌의 두려움보다 더 크고 애 절함을 눈물로 호소했다. 특히 김민정은 이미 독사의 독 이 퍼진 한채아에게 독 탄 물까지 건네며 마지막을 재촉하는, 서슬 퍼런 행동을 서슴지 않아 시청자 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왜 자신을 죽이냐며 피를 토하 는 한채아에게 김민정은 “이승에 서든 저승에서든 내 생에서든 죄 값은 꼭 치르겠습니다. 마님이라 는 산 그림자가 드리지 않은 그 곳 에서 천봉삼이라는 사내와 하루 만이라도 살아봐야 하기 때문입 니다”라고 질투심 때문에 죄를 짓 는 심정을 고백하며 눈물을 떨궜 던 것.

매력적인 그녀 ‘이하늬’ 안방극장 컴백 SBS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주연 발탁 배우 이하늬(사진)가 안방극 장으로 컴백한다. 지난해 MBC 드라마 ‘빛나거 나 미치거나’ 이후 약 1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이하늬가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의 주연으로 출연을 확 정지은 것. 이하늬는 극중 재벌가 며느리 에서 생계형 여배우로 컴백하 는 ‘송이연’ 역을 맡아 극과 극 의 매력을 오가는 연기로 시청 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송이연’은 한 때 영화계를 풍 미했던 청순미의 대명사로 주 목 받기 좋아하는 활발한 성격 이었으나, 결혼과 동시에 은퇴

후 재벌가의 안주인으로서 10 여 년 간 본래의 성격을 억누르 며 살아온 인물이다. 지난해 드라마와 예능, 가야 금 공연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

우른 이하늬는 범접할 수 없는 섹시한 카리스마를 지닌 배우 의 면모부터 털털한 옆집 언니 같은 매력을 오가며 다양한 얼 굴의 여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 아왔다. 이에 그간 영화와 드라마에서 캐릭터에 완벽하게 동화된 연 기로 높은 싱크로율을 선보여 온 이하늬가 ‘돌아와요 아저씨’ 에서 빠져들 땐 뜨겁고, 돌아설 땐 냉정한 송이연의 매력을 자 신만의 색깔로 또 어떻게 그려 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돌 아와요 아저씨’는 ‘리멤버-아들 의 전쟁’의 후속으로 내달 24일 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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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하이라이트

KBS 1TV ‘사람과 사람들’ (저녁 7시 30분)

“여기 사람 삽니다”

분노와 속죄가 얽힌 복잡한 감 정으로 김민정은 “나도 왜 여기까 지 와야 하는지는 모릅니다. 이 모 든 게 내 운명이라고만 알고 있습 니다”라고 읊조린 후 “나를 이해 하지도 말고, 용서하지도 말고, 그 냥 가세요. 날 더 괴롭히지 말고 어서 가시란 말입니다”라며 독 탄 물을 한채아에게 먹여 죽음에 이 르게 했다.

이에 한채아를 죽여 스스로 고 통과 파멸 속으로 몰아넣으면서 까지 장혁의 여자가 되고자하는 김민정의 ‘미친 사랑’이 극에 달하 면서 앞으로 장혁을 향해 거침없 이 드러낼 광기어린 애정에 관심 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는 오늘(20일)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안재욱’ 한번 프로는 영원한 프로다 4년 공백 느낄 수 없는 베태랑 자태 뽐내 배우 안재욱(사진)이 4년만에 안 방극장으로 컴백한다. 재혼 로맨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아 이가 다섯’이 긴장과 설렘이 가득 한 안재욱의 첫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극중 아내 와 사별한 뒤 두 아이를 홀로 키우 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밝고 유 쾌한 싱글대디 이상태로 분한 안 재욱이 말끔한 수트 차림으로 특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유의 부드럽고 젠틀한 남성적인 향취를 한껏 풍겨내고 있다. 안재욱은 누군가와 얘기를 나 누며 환하게 웃음 짓다가도 혼자 남게 되면 이내 상념에 빠진 듯 슬픔을 숨길 수 없는 듯한 표정 을 짓는 등 유쾌하고 능청스러운 캐릭터의 겉모습에 감춰진 싱글 대디의 외로움과 슬픔을 입체적 으로 표현해내며 스탭들로부터 ‘역시 안재욱’이란 찬사를 이끌 어냈다. 또한 안재욱은 촬영장에 들어 서면서 스태프들과 일일이 인사 를 나누고 농담을 주고받는 등 그 간의 공백을 전혀 느낄 수 없는 자 연스럽고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 는 후문이다.

바람의 언덕으로 유명한 강원 도 매봉산 꼭대기, 해발 1300m 고랭지는 우리나라 여름 배추 생산의 일 번지다. 배추수확이 끝나고 겨울이 되 면 발길이 끊기는 이곳에 매서 운 바람, 추위와 함께 곤지(13), 바우(11)가 산다.

곤지 아빠 이정만 씨는 잘 나 가던 일을 접고 어느 날 이곳에 들어왔다. 한때는 40여개 가구가 마을 을 이루며 살던 곳이였지만, 딱 한 채 남은 농막을 고쳐 살기 시작한 산꼭대기 생활이 녹록 지 않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저녁 10시)

고혈압에 대한 오해와 진실

우리나라의 환자 수는 약 900 만 명이고 60대 인구의 절반, 70 대가 넘으면 60% 이상이 갖게 되는 질병은 바로 고혈압이다. 하지만 고혈압 환자의 절반 정도는 자신이 고혈압인지도 모 르고 있다고 한다.

고혈압 관리의 첫걸음은 정확 한 진단이다. 관리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합 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고혈 압의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정 확한 진단법과 관리 및 예방법 을 알아본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00 아름다운 충북 아름다운 사람들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장사의 신 - 객주 2015 (재)

5:00 MBC 뉴스 5:10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스페셜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내일도 승리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내 딸, 금사월 (재) 12:00 MBC 정오뉴스 (수화)

5:00 SBS 5 뉴스 6:00 모닝와이드 1·2·3 8:30 내 사위의 여자 9:10 좋은아침 10:1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10 마녀의 성 (재) 11:50 SBS 12뉴스 (수화) 12:45 오! 마이 베이비 (재)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6:10 세계의 눈 (재) 7:30 꼬마버스 타요 8:00 딩동댕 유치원 9:40 토크쇼 부모-고수다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2:55 세계인 스페셜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10 제20대 총선 정강정책연설 5:3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사람과 사람들 8:25 우리 집 꿀단지 9:00 KBS 뉴스 9 10:00 생로병사의 비밀 10:55 숨터 11:00 KBS 뉴스 라인

1:00 다큐멘터리 3일 (재) 2:00 KBS 뉴스타임 (수화) 3:30 자동공부책상 위키 (재) 4:00 TV 유치원 4:40 동물의 세계 6:00 글로벌24 (수화) 6:30 2TV 저녁 생생정보 1 7:50 다 잘될 거야 8:30 2TV 저녁 생생정보 2 8:55 글로벌 남편백서 내편, 남편 10:00 장사의 신 - 객주 2015 11:10 KBS 신년특선 ‘북극 대여정 백야의 땅 13,000km’ 0:05 스포츠 하이라이트

2:30 내 품에 라바와 친구들 3:00 MBC 뉴스 (수화) 3:55 프리파라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최고의 연인 7:55 MBC 뉴스데스크 8:55 아름다운 당신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한 번 더 해피엔딩 11:10 라디오스타 0:30 MBC 뉴스 24 (수화) 0:55 희망프로젝트 나누면 행복

2:00 열린TV 시청자 세상 3:00 3시, 뉴스브리핑 4:00 고향이 보인다 5:00 바이클론즈 5:3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6:05 생방송 투데이 7:20 마녀의 성 8:00 SBS 8 뉴스 8:55 영재발굴단 10:00 리멤버-아들의 전쟁 11:15 한밤의 TV연예 0:35 나이트라인 *1:05 SBS 컬처클럽

1:05 지식채널e 2:00 초등 2·4·6학년 겨울방학생활 3:30 세계사 시간여행 4:30 방귀대장 뿡뿡이 (재) 5:45 로보카 폴리 (재)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30 EBS 뉴스 (수화) 7:50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다큐 프라임 10:45 극한직업 11:35 장수의 비밀 (재)

EBS ‘세계테마기행’ (저녁 8시 50분)

소수민족을 찾아서

‘깔로(Kalaw)’는 미얀마의 북동 부, 해발고도 1000~1500m의 고 원지대 ‘샨 주(Shan State)’에 위 치한 작은 도시이다. 샨주는 대부분 지형이 구릉성 이 고원이기 때문에 소수민족 별 로 뚜렷하게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 이곳에서 ‘빠오족(PaO)’

과 ‘빨라웅족(Palaung)’을 만나 그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깔로로 가는 길 중간에 있는 ‘아웅빤(Aungpan)’에서는 5일마 다 미얀마 최대의 소시장이 열 리는데 시끌벅적한 도매 현장을 함께하고 직접 소 경매를 체험 해본다.

EBS ‘다큐 프라임’ (저녁 9시 50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40 내 몸 사용 설명서 (재) 6:50 TV조선 뉴스 7 7:3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30 TV조선 뉴스 9 (수화) 9:40 김광일의 신통방통 12:4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5:40 최고의 사랑 (재) 7:00 내 사랑 뚱 시즌2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마리와 나 (재) 10:20 최고의 사랑 (재) 11:55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재)

5:30 갈데까지 가보자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6:50 굿모닝 MBN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40 전국네트워크뉴스 10:50 알토란 (재) 12:30 엄지의 제왕 (재)

6:50 내 방의 품격 (재) 8:10 명단공개 (재) 9:10 집밥 백선생 (재) 10:30 현장토크쇼 TAXI (재) 11:30 치즈인더트랩 5회 (재) 12:50 치즈인더트랩 6회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30 제주도 살아보기 (재) 7:35 호박씨 (재) 8:30 연예가 X파일 투데이 8:45 TV조선 뉴스쇼 ‘판 9:50 이것은 실화다 (재) 11:00 강적들

1:15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20 아는 형님 (재) 7:40 연금복권 520 7:55 JTBC 뉴스룸 9:30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10:50 마리와 나 0:20 최고의 사랑 (재)

1:50 뉴스 특급 3:00 이언경의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50 김승련의 뉴스 TOP10 7:10 이제 만나러 갑니다 (재) 8:20 먹거리 X파일 (재) 9:4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신년특집 나는 몸신이다 0:50 통일준비 생활백서 잘 살아보세 (재)

1:5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116회(재) 3:10 뉴스 BIG 5 4:40 뉴스&이슈 6:1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오시면 좋으리 9:50 나는 자연인이다 1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0:2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2:10 시그널 더 비기닝 (재) 2:50 응답하라 1988 19회 (재) 5:00 응답하라 1988 20회 (재) 7:00 집밥 백선생 (재) 8:20 아바타 셰프 9:40 수요미식회 11:00 내방의 품격 0:20 비밀독서단 (재) *1:30 수요미식회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그들의 생명력

살기 좋은 곳을 찾아 이동하 는 동물과는 달리 한 곳에 깊은 뿌리를 내리는 식물들이 지구상 에서 살아남았다. 사람들은 흔히 식물을 ‘수동 적이고 정적인 존재’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동물처럼 필요

한 ‘먹이’인 영양분을 찾아 끊임 없이 움직인다. ‘다큐 프라임-녹색식물’에서 는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 끊 임없이 고군분투하며 강한 생명 력을 유지해온 식물들의 시간 속에서 포착된 치열하고 기발한 생존 방법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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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2016년 1월 20일 수요일

‘메디시티 대구’ 해외시장 도약 가속화 “의료사업·관광 연계 파급 효과 극대화 노력” 권을 갖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해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피부과를 전공한 학생들로 해외 인턴십을 실시하고, 필요시 현지 취업까지 연계시켜 ‘해외의료진 출’과 ‘청년 일자리 창출’이 결합 한 새로운 형태의 해외진출 사례 로써 중소 의료기관 해외진출의 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작년 6월 중국 동원투자그룹과 협력하여 중국 상해에 오픈한 ‘메 디시티 대구 K-뷰티 숍’에 이어 중국 시안에도 메디시티 대구의 의료거점을 구축하게 되어 중국 의료시장에서 의료관광객 유치와 지역의료 해외 진출의 교두보 역 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대표 의료기관인 경북대 학교 병원도 이러한 긍정적 변화 를 주도하고 있다. 작년 12월 중 국 칭다오 국제경제합작구와 ‘경 북대학교 칭다오 국제진료센터’

한중합작병원 ‘K-뷰티 메디컬 센터’가 지난 17일 중국 시안에서 개원, 대구시의 메디시티 조성 사업이 해외 시장 도약에 전환점을 맞이했다.

설립과 관련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현지 사무소를 개설했 으며, 올해 1~2월중 진료센터 설 립업무를 추진할 상주근무인력을 파견하여 2017년 개소를 위해 업 무를 추진한다. 이외에도 대구파티마병원은 카 자흐스탄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시장개척을 추진하여 알마티, 아 스타나, 침켄트에 홍보사무소를 구축하고, 카자흐스탄 최대 여행 사인 트란사비아(Transavia), 누르

아이(Nur-Ai&Co)와 작년 10월 협 력체결을 통해 환자 송출을 본격 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기 설립하여 운영 하고 있는 베트남 하노이의 한국 뷰티센터, 캄보디아 대구의료관 광 홍보센터와 더불어 메디시티 대구는 올해 바쁘게 신년맞이를 하고 있다. 국제경쟁력을 갖춘 지역 의료 기관의 해외 진출은 장기적으로 의료서비스 수출효과는 물론, 대 구 의료의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공명선거 추진 일환 경남도, 상황실 운영

대전시, 청렴도 1위 도시 다짐 결의

대전시는 19일 시청 대강당에서 권 시장을 비롯해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서약 및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과 대전시청 직원들은 ‘청렴도 평가 1위 도시’ 위상 고수를 위해‘ 법과 원칙의 준수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및 부패예방과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 등 개인별 실천항목’을 서약 결의했다.

전남도, 수산자원 회복 105억 투입 연안 생태계 복원 인공어초 시설·수산종묘 방류 전남도는 바다환경 변화와 자 원 남획 등으로 수산자원이 감소 함에 따라 해역 특성에 맞는 인공 어초 시설 및 수산종묘 방류사업 등을 추진하고 사업 실효성을 높 이기 위해 105억 원을 투입할 계 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한 해 인위적 수 산생물 서식지 제공을 위해 어 장 특성에 적합한 인공어초 어

장 500ha(56억 원)와 바다목장 15ha(10억 원)를 조성한다. 또 기후 온난화 등으로 줄어든 어업자원 증강을 위해 전복, 감성 돔 등 수산종묘 2천 100만 마리 (27억 원)를 방류해 어업 생산력 증대효과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특히 올해 첫 시행하는 해삼 씨 뿌림 적지조사가 마무리되면 매년 대상 해역에 해삼 종묘 방류를 통

문화예술 랜드마크 협업 시스템 가동 광주시, 관련 부서·전문가·기관 TF 구성 상설공연·보행환경 개선 등 사업 재정비

中 시안에 한중합작 ‘K-뷰티 메디컬 센터’ 개원 한중합작병원 ‘K-뷰티 메디컬 센터’ 개원으로 지역의료기술의 해외 진출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 이했다. 대구시의 메디시티 조성을 위 한 열정이 지난 17일 중국 시안에 서 지역 최초로 한중합작병원을 개원하는 성과로 나타났다. 중국 칭다오, 진장, 청두시로부 터 인정받은 지역의료기술의 우 수성을 바탕으로 추진해온 한중 합작병원 설립의 첫 번째 성과물 인 ‘K-뷰티 메디컬 센터’가 지난 17일 중국 시안에서 개원했으며, 대구시에서는 김연창 경제부시장 이 개원식에 참석했다. ‘K-뷰티 메디컬 센터’는 중국 국립시안의과대학이 투자하고, 대구의 우수 중소병원들이 컨소 시엄으로 참여하여 기술, 인력 등 을 담당하게 되며, (사)한국청년 취업연구원이 8년간의 공동운영

살아 있는 경제뉴스

해 어업인 소득 증대와 함께 중국 의 18조 원대 해삼시장에 진출하 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 라 해삼 서식장을 확충하는 등 현 실에 맞게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갯녹음으로 훼손된 연안 생태계 복원사업을 위해 전문기 관의 협조를 받아 올해 처음으 로 해중림 기반 조성 투석사업 60ha(12억 원)를 시행한다. 해중 림초에 해조류가 정착하면 수산 생물의 서식처와 온실가스 저감, 오염물질 정화, 웰빙식품 원료 등 다양한 기능이 기대된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경남도는 오는 4월 13일에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선 거와 재ᆞ보궐선거를 깨끗하 고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 ‘공 명선거지원 상황실’을 도청 행정과 내에 오는 4월 13일 설치ᆞ운영한다. 상황실에는 3개반(총괄지 원반, 상황관리반, 공명선거 추진반) 14명이 근무하면서 시군 법정선거사무의 지원, 각종 선거관련 사건·사고의 상황 대응, 공직기강 확립·경 찰청·선거관리위원회 등 관 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과 지원업무 등을 처리 한다. 법정선거사무의 완벽한 추 진과 지원을 위해 선거사무 추진상황을 지도·점검하고,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행정 자치부와 연계해 교육을 실 시 등 사전투표와 거소·선상 투표 등의 안내 홍보를 위해 시군 홈페이지에 배너를 설 치·지원한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광주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 당을 광주문화예술의 랜드마크 로 조성하고 광주를 매력있는 문 화예술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협 업 시스템을 가동한다. 시는 그동안 금남로 차없는 거 리 운영, 금남공원 야외공연, 충 장로축제, 사직포크음악제 등 산 발적으로 전개돼 온 전당주변 사 업을 총괄부서, 관련 부서, 전문 가, 유관기관 간 협업TF를 구성 해 소통을 통한 사업 효율화를 도모하고, 전당 주변에서 펼쳐지 는 다양한 공연 및 전시를 하나 로 묶어 가칭) 국립아시아문화전

당 프린지페스티벌을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협업 활성화 를 위한 책임관(문화도시정책 관)과 코디네이터를 지정하고 문 화, 관광, 도시디자인, 도로 등 관련 부서와 문화전당, 아시아 문화원, 문화재단, 예총, 민예총, 관광협회등을 관계자들로 TF를 구성해 매주말 연중 상설공연 및 전시를 개최하고 프린지페스티 벌을 운영하는 문화전당 주변 상 설 공연 및 전시 활성화 △ 금남 로 일원(518m) 보행환경 정비 및 광주상징길 조성과 보도 블록

등을 정비하는 문화전당권 보행 환경 개선한다. 금남공원, 5·15민주광장, 광주 천 교량 및 사직공원 기타의 거 리 등 광주만의 저녁풍경을 조성 하는 금남로, 광주천 야관경관 조성 △ 민주광장 분수대 지하 를 복합문화공간 및 시민휴식고 안으로 제공하는 옛 도청 분수대 하부 시민광장 조성 한다. 문화전당~사직공원~양림동 ~푸른길(약 5㎞)를 테마공원으 로 조성하는 문화전당 둘레길 조성 △ 충장로4가~5가 일원 (620m) 플라워박스와 조명을 설 치하는 꽃과 조명이 어우러진 거 리조성 등 6개 중점 협업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장영윤 기자 jangy@sisailbo.com

기초부터 탄탄하게 과학인재 요람 부상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 노바이오연구센터 지역 고등 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을 대 상으로 지난 2015년 1년 동안 지역 과학인재 육성교육을 실 시해 16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 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2013 년 장성고등학교와 업무협약 을 맺고 과학인재 육성교육을 추진, 지난해까지 총 42명의 교 육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에 수료한 제3기 교육 생 16명은 2015년 3월부터 12 월까지 총 10회의 이론교육 과 실험 참관실습 교육을 통 해 나노바이오 기술과 산업에 활용되는 첨단 과학기술의 기 본원리를 배우고 현장 체험을 했다. 특히 센터에서 진행하는 지 역 특산자원인 편백나무 추출

나노바이오연구센터, 교육 수료생 양성 ‘눈길’

물과 삼채의 기능성 연구, 나노 조영제 연구개발 과정을 관찰 했다. 센터에 있는 초임계유체 시 생산시설, 관상동맥용 스텐 트 제조공장 등 의료기기 생산 시설을 살피며 과학기술의 산 업화를 직접 체험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윤시석 전

라남도의회 부의장은 “나노바 이오연구센터가 이 교육과정 을 통해 지역 과학인재 육성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며 그동안 교육을 진행한 센터 임직원과 교육 수료생들의 노고를 치하 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포항 의료원 등 3곳 의료기관 인증 획득 경북도, 현판식 가져 경북도에서는 포항의료원 이 의료기관 공인평가기관인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 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고 18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 혔다. 포항의료원은 지난 해 초부터 전 직원들에 대한 교육과 시스템 개선 및 진료체계를 정비하는 등 의료기관 인증 취득을 준비해 왔 으며, 작년부터 기준이 더욱 향 상된 환자진료체계, 지원체계,

성과관리체계 등 4개 영역 13개 부문 537개 조사항목에 대한 심 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오 는 2019년 12월 22일까지 4년간 유효한 인증서를 받았다. 경북도에서는 안동의료원이 지난 2014년12월4일부터 4년 간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데 이 어 김천의료원이 지난해 2월24 일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해 경 북도내 3개 의료원이 모두 의료 기관 인증을 획득하게 됨에 따 라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 을 강화하고 도민들에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으 며, 민간의료기관들이 조기에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선도하 는 계기가 됐다. 경상북도 김종수 복지건강국 장은 “도내 3개 의료원이 의료기 관 인증을 받게 될 수 있었던 것 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료원 전 구성원이 임무와 역할을 충실 히 수행해 준 덕분이며, 울진군 의료원도 올해 인증 획득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2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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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 ‘영예’

“역사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 조성” 인천시 강화군이 문화체육관 광부가 전국 230여개 기초자치단 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에서 ‘2018 올해의 관광도시’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로써 강화군은 국비와 지방 비 약 50억 원을 들여 2016년과 2017년 2개 년도에 걸쳐 환경개 선과 관광콘텐츠 확충 등 준비를 마친 후 2018년 정부 주도의 관광 도시 선포식을 개최하게 됐다. 올해의 관광도시사업은 문화체 육관광부가 관광의 잠재성이 큰 도시를 단기간의 지원을 통해 매 력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원하는 정부 공모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3차까지 살아남은 최종 5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 난 13일 현지실사와 심의 끝에 최 종 2개의 자치단체를 선정함으로 써 여느 해 보다 자치단체 간 경쟁 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8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은 그동안 강화군, 인천관광 공사 그리고 인천시가 그 어느 때

강화산성·고려궁지 등 자원 연계 테마 지정 환경개선 관광 사업 콘텐츠 확충 준비 박차

강화산성 남쪽에서 본 강화산성과 강화읍 전경

보다도 적극적으로 협력한 것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강화군은 이번 사업을 참성단, 고인돌, 강화산성, 고려궁지, 외규 장각 등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는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하 는 이야기 있는 문화·관광사업을 테마로 정했다. 또한 사업의 주제 를 “감성으로 살아 숨 쉬는 역사·

문화도시를 만들다”로 정하고 이 를 풀어가기 위해 강화읍 중앙시 장을 활용해 관광플랫폼을 구상 했다. 여기에 관광활동 주체가 모 일 수 있는 공간조성과 이들이 상 품기획과 콘텐츠를 생산·보급할 수 있는 여건 마련, 지속가능 발전 을 위한 관광지원센터 설치 등이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

“고품격 휴양도시 역점 관광객 1000만 시대로”

로 보인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2개 년도에 걸쳐 이번 공모사업을 철저히 준 비했다. 또한 서울시 대한민국역 사박물관에서 가진 2차 심사에 직 접 참석해 심사위원들에게 강한 추진 의지를 보여주고 질문에 대 한 정확한 답변으로 박수를 이끌 어내기도 했다. 강화군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 진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 는 올해의 관광도시 추진단을 꾸 려 부서 간 업무조정과 기존 사업 들과의 연계성을 강화키로 했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새해 들어 첫 공모사업에 인천광역시와 인 천관광공사가 협력하여 우리군 의 성장 동력원인 문화관광 산업 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2018 년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를 계기 로 강화군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아름답 고 기억에 남는 체류형 관광도시 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 광진구, 내달 14일까지

서장원 포천시장 2016년 시책 발표

수도의 보급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경제와 일자리 확 포천시는 관광휴양도시 지 로 육성할 계 충에도 만전을 기할 의지도 밝 역경제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한 획도 전했다. 혀 서 시장은 지난 한 해 장자일 이에대해 2016년 시정계획과 세부 역점 반산업단지, 용정일반산업단지 포천시는 도 사업을 발표했다. 조성에 힘써왔다”며 “장자일반 18일 서장원 포천시장(사진) 로교통 인프 산업단지는 3000개의 고용창출 은 포천 한탄강, 광릉 숲, 포천 라 확충계획 과 인구증가 지역 내 생산유발 아트밸리, 승진훈련장, 허브아 과 관련, 구 일랜드, 산정호수 등 다양한 테 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가 오 액 1100억 원 등 경제적 효과가 마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포천을 는 2017년 6월 완공될 수 있도 있을 것”이라며 “지역경제를 활 전국 제일의 고품격 관광휴양도 록 행정력을 집중 제2외곽순환 성화시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의지 시를 만들겠다”고 말 했다. 한탄강 수도권 최고의 지질생태지구 육성 를 밝혔다. 이어 사업비 7000 이어 차별화된 아 민자 고속도 완공 총력 광역 교통망 확충 억원 규모의 K-디자 트밸리의 힐링 숲, 한 인빌리지 사업이 포 탄강 홍수터 가람누 리 및 자연생태탐방로, 포천 하 도로, 포천선 철도 건설 등 광역 천에 유치된 것과 관련, “2017 늘아래 치유의 숲, 왕방산 암벽 교통망 확충, 고모~직동간, 축 년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할 K공원 등을 조성 K-디자인빌리 석~무봉간 도로 등 지역균형의 디자인빌리지는 패션, 가구, 섬 지 포천 힐마루 종합리조트 등 교통망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유, 디자인, 공예, 문화관광을 아우르는 창조산업으로 지역경 3조원 대의 민관투자 사업과 연 밝혔다. 이어 서민밀집 위험지역 정 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 계해 체험·휴양·관광을 하나로 접목, 연간 포천 관광객 1000만 비, 포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과 소하천 정비공사를 조속히 또한 서 시장은 중소기업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7번째로 국가지질 마무리해 재해예방 시스템을 구 수출개척 지원을 위한 해외시장 공원으로 인증 받은 국내 유일 축하고,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개척단 파견 등 기업경영에 좋 의 현무암 협곡인 한탄강을 수 과 급수취약지역의 상수도 확 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도권 최고의 지질생태 관광지구 충, 하수관거 정비공사로 상·하

서울 광진구가 나눔과 소통이 있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 해‘2016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 원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 일을 해결하는 힘을 기르고 이웃 간 소통을 통해 도심 속 마을공동 체를 회복하고자 마련됐다. 신청할 수 있는 분야는 △ 마을 음악회나 마을사진전시회, 마을 축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마을 체험’△ 마을의 우수자원을 발굴 하고 홍보하는‘마을알리기’△ 마 을 역사나 활동 등에 대한 기록물 을 제작하는‘마을이야기’△ 지역 내 노인 돌봄, 어린이 공동 학습 방 운영 등 복지사업과 관련한‘마 을나눔’ △ 지역 내 꽃길, 테마거 리 조성 등‘환경개선’ 등 마을 공 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자치 역 량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이면 어 떤 내용이든 가능하다. 사업 공모를 희망하는 구민과 단체는 다음달 14일까지 사업제 안서,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seoulmaeul. org)로 접속 후 신청하면 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유정복 인천시장은 각계각층의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과 남동구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에 대한 열띤 토론회를 가졌다.

“소래지역 인프라 구축 적극 반영 버스노선 체계 전면적 개편 약속” 유정복 인천시장 남동구 방문 시민행복토론회 가져 유정복 인천시장은 18일 올해 세 번째 군·구 방문지인 남동구 를 방문해 시민들과 시정 발전 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유 시장은 장석현 남동 구청장과 남동구 현안에 관하 여 환담을 진행한 후 각계각층 의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인 천 가치재창조와 시민행복토론 회’에 참석, 인천과 남동구 발전 을 위한 정책과제에 대해서 열 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 은 토론 과제인 ‘남동구 도시정 체성 확립’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도시개발사업 추진’, ‘자치 구간 합리적인 재원조정’에 대 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인 천 가치재창조의 초석이 될 사 안으로 평가하며 토론장의 분위 기를 달궜다. 토론결과 남동구 주민들은 가

치재창조의 제1순위(41%)로 남 동구 도시정체성 확립을 통한 전략과제 도출을 꼽았으며 대표 정체성 키워드인 ‘소래’지역에 대한 관광인프라 구축과 도시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관광특구 로의 이행을 촉구했다. 2순위(35%)는 하천 오염원 차 단을 위해 합류식 하구관로 설 치구간의 분류식으로의 전환, 외곽순환 장수IC 상습정체 해 소, 인천대공원, 소래습지생태 공원등의 운영권 이관 등이 포 함된 도시개발사업이 선정됐다. 유 시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인천 가치재창조사업에 적극 반 영할 것을 약속함과 동시에 ‘경 인고속도로 지하화’, ‘전면적인 버스노선 체계 개편’ 등의 인천 의 눈부신 미래를 설파했으며 이 과정에 적극적인 주민참여가 선행돼야 함을 강조했다.

불법광고물 난무 수거보상제 추진 강서구, 2월부터 서울 강서구는 난립한 불법 광고물을 뿌리 뽑기 위해 2월 부터 ‘불법광고물 수거보상 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이 달 말까지 참여자를 모집하 고 본격적인 준비태세를 갖 춘다. 구는 지난해 처음 불법 포 스터, 전단지, 명함 등을 대 상으로 수거보상제를 실시해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제공 과 불법 광고물 제거의 효과 를 거둔 바 있다. 이에 금년에 는 불법 현수막까지 대상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보상 가능한 광고물은 주택 가, 도로변의 신호등·전신주 등에 부착된 불법 벽보, 전단, 현수막 등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과 도로변, 차량 등 에 무단 배포·설치된 전단과 현수막도 보상 대상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정봉우 기자 jbw@sisailbo.com

강남구,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14곳 선정 육성기금 지원기업 선정시 우대 등 혜택 부여 서울 강남구는 20일 구청본관 에서 지역 내 국내외 경기 침체 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고용을 늘린 14개 업체를 선정 해 ‘2015 강남구 일자리창출 우 수기업’으로 인증서 수여식을 갖 는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1년부터 우수기 업 인증제 사업을 실시해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장려하고 사회 전 반에 일자리를 늘리는 분위기 확 산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우수기업 선정을 위해 지 난해 11월 2일부터 23일까지 기 업의 신청을 받아 최근 1년간의 고용 증가 실적과 복리후생 지 원 등 고용환경부문의 우수성을

심사해 최종 14곳을 선정해 인 증서를 전달하는데, 2011년부터 지금까지 선정된 일자리창출 우 수기업은 69개 업체이다. 선정된 우수기업은 △ 주식회 사 퍼플프렌즈 △ ㈜이노포스커 뮤니케이션즈 △ 주식회사 스마 트인피니△ 주식회사 휴네시온 △ ㈜클리오 △ ㈜엠피씨파트너 스 △ ㈜씨제이앤씨 △ ㈜국민파 트너스 △ ㈜하나전기 △ ㈜열린 기술 △ 주식회사 락플레이스 △ 주식회사 글로벌에프앤씨 △ 주 식회사 비즈니스인사이트 △ 에 스2정보㈜ 등이다 인증서를 받은 우수기업에는 △ 2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기업 선정시 우대 △ 청년인턴 참여기 업 선정 시 우대와 선발가능인원 추가 지원 △ 해외 전시회와 박 람회 참여기업 선정 시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그간 구는 청년인턴십, 청년창 업지원센터,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 등 민간일자리 창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공공근로, 지역공동체 사업 등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 창 출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한편 구는 올해도 “Good Jobs, Happy Gangnam”의 비전 을 가지고 ‘행복일자리 3만여 개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정책 을 펼칠 방침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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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6년 1월 20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道, 수원 화성 일대 관광특구 지정

여주시

화성행궁 등 1.83㎢ 구간… 관광객 유치 확대 등 활성화 탄력 기대

‘즐겁게♪ 행복하게♪ 건강교실’ 운영 여주시는 겨울 농한기를 맞아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해 관내 13개 경로당을 5회씩 방문해 치매, 구강, 금연, 운동, 만성질환 예방, 낙상예방 등으로 구성된 ‘즐겁게♪ 행복하게♪ 건강교실’ 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건강교실은 보건소에서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올바른 잇솔질, 구강건조증을 예방을 위한 입체조, 치매조기발견의 중요성과 치매예방법, 고혈압·당뇨 예방교육 등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주시보건소 담당자는 “즐겁고 행복하면 건강은 더불어 따 라오므로 즐겁고 행복한 경로당 프로그램을 운영을 위해 최선 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華城) 성곽과 지동시장 등 수원 화성 일대 1.83㎢를 ‘관광특 구’로 지정하고 지난 18일 경기도 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했다. 이번에 지정된 ‘수원 화성 관광 특구’는 경기도의 네 번째 관광특 구로, 지난 2004년 10월 중앙정부 에서 경기도로 특구 지정 권한이 이관된 이후 두 번째 지정이다. 도 는 지난해 8월 도 지정 첫 번째 관 광특구로 고양 관광특구를 지정 했었다. ‘수원화성 관광특구’는 지난 해

11월 수원시가 신청했으며 이후 도는 문체부 등 관련 기관 및 부서 전문가 협의 등을 통해 특구의 명 칭 변경, 면적 조정, 특구진흥계획 수정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수원 화성(華城) 관광특구에 위 치한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수원 화성 박물관 등은 16만 명의 외국 인 유료입장객이 다녀가는 도내 관광명소다. 도는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 이 갖고 있는 역사, 문화적 우수성 과 수원의 우수한 교통여건에 이 번 관광특구 지정이 더해져 관광

객 유치 확대 효과가 클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수원 화성 일대를 경기남부 관광의 중심지 로 육성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 객을 위한 관광편의시설 개선, △ 특색 있고 다양한 축제·행사 및 홍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토 산품 등 우수 관광 상품 개발·육 성 등을 담은 관광특구진흥계획 을 추진 중이다. 한편,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관 광진흥법에 따라 관련 법령 적용 이 일부 배제되거나 완화되고, 특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

의왕시

2016 주민등록 일제정리 추진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고양시

2016년 주거급여 지원 확대 고양시는 올해 저소득 주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주거급여 대상자 선정 기준액이 지난해보다 4% 인상되고 임차가구 기 준임대료도 2.2% 인상돼 보다 많은 저소득층 가구가 수혜를 입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4인 가구 기준 주거급여 선정 기준액은 약 월 182만원에서 189만원으로, 임차급여를 지원하는 기준임대료는 27만원에서 27만6천원으로 인상됐다. 또한, 주택개량이 필요한 자가주택 거주 수급자 가구에 지 원하는 수선유지급여도 전년도 21가구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45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태국 경찰관, 동두천시 CCTV 관제센터 견학

동두천시는 지난 18일 태국 왕립경찰소속 두앙초우트 부서장 등 7명으로 구성 된 방문단이 CCTV관제센터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태국 경찰관들은 CCTV 관제센터 구축 배경과 필요성, 관제센터 시설과 현장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CCTV 기능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체험을 통해 관제센터 운영방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주시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도전장 출판도시 일원 문화산업 인프라 구축 홍보활동 나서 출판도시 일원 문화산업 인프 라 구축 홍보활동 나서 파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 진하는 “국립한국문학관”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해 말 문학진흥법 제정안 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 립한국문학관 설립이 가능해짐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상 반기 후보지 공모를 실시 확정하 고 하반기 설계를 의뢰할 계획이 다. 문체부는 국립 한국문학관 설 립을 위해 2019년까지 총 446억

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는 계 획으로 올해 설계비로 10억원을 배정했다. 파주시의 제안부지는 출판도시 내 문화시설용지인 문발동 일원 시 소유 토지로 주변에 집적화된 출판, 인쇄, 영상등 문화산업과 열 린도서관 “지혜의숲”, “책방북카 페”, “책박물관” 등 주변에 다양 한 문화시설이 산재해 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지 난해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유치에 실패했던 경험을 살려 문학인, 출

판도시 입주기업, 전문가들을 중 심으로한 ‘국립한국문학관 파주 유치 시민추진단’을 1월중 구성하 여 공모 유치 확정시까지 파주유 치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 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 이다. 파주시는 올해 상반기 중 문체 부의 공모지침이 시달되면 파주 출판도시의 위치, 뛰어난 접근성, 관광자원 연계 등의 장점을 살리 고 문학과 출판의 동반성장의 시 너지 효과 등을 반영하여 유치신 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연천군

생활안전지도 서비스 적극 홍보나서 연천군은 국민안전처에서 제공하는 ‘생활안전지도 서비스’ 홍보에 나섰다. 생활안전지도는 군민 안전생활과 밀접한 치안ᆞ교통ᆞ재 난ᆞ맞춤안전 등 4대안전 분야를 인터넷(www.safemap.go.kr) 과 모바일을 통해 지도형태로 보여주는 서비스이다. 군민들의 일상생활 중에 궁금해 하는 생활주변의 사고 발생 빈도와 발생가능성에 따라 발생빈도가 높은 지역은 붉은색으 로 낮은 지역은 상대적으로 흰색에 가까운 색으로 표시해 생 활주변의 안전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돼 있다. 군 관계자는 “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시설을 보강 할 계획이 며, 이에 따라 각종 안전 및 범죄사고 등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 하며 생활안전지도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두천시, 상반기 사업 1090억 조기 집행 서민생활 안정 등 민생시책 최우선 처리키로 동두천시는 올해 조기 집행예 산 1818억원 중 60%인 1090억원 을 상반기에 집행한다”고 밝혔다. 19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정부 가 설정한 기초자치단체 조기집 행 목표인 55%보다 5% 인상된 것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 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동두천시는 원활한 조기 집행을 위해 설계지원단을 운영 1

억원 이상 사업 별도관리 집행제 도 간소화 등을 통해 목표를 달성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동두천시는 일자리창출, 서민생활 안정, SOC사업 등 시민 이 만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우선 조기집행해 집 행의 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이에따른 이종호 부시장을 단 장으로 하는 재정 조기집행 상황

반을 편성·운영해 매주 부서별 집 행상황을 점검한다. 한편 오세창 시장은 “올해 경기 가 좋지 않다”는 전망이 있는 만 큼 시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 조기집행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특히 동두천시는 지난해 대상 액의 59% 조기 집행을 통한 행정 자치부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 돼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광명 일자리 뉴딜프로젝트 본격 추진

동두천시

제2차 부동산평가위원회 개최

‘제8기 청년 잡 스타트 프로젝트’ 실시

동두천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개별공시지가 및 감정평가의 기준이 되는 2016년 표준지 공시지가를 심의하기 위한, 부동 산평가위원회를 18일 개최했다. 이번에 심의한 표준지 공시지가 882필지는 향후, 2016년 개 별공시지가 조사 대상 34,047필지에 대한 기준이 되는 토지 로, 전년 대비 약1.59% 상승 될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서 가장 비싼 토지는 지행동 721번지(지행역 부근 상 가)로 1㎡당 4,750,000원이며, 가장 싼 토지는 걸산동 산82번 지(걸산동 임야)로 1㎡당 2,000원이다. 2016년도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 9월부터 2명의 감정평 가사가 참여해 산정했으며, 오는 2월 23일 국토교통부 장관이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www.mltm.go.kr) 또는 시청 민원봉사과(860-2151)에서 오는 3월 24일까지 열람 할 수 있다.

자기소개서 작성 등 다양한 정보 교육

김승곤 기자 ksg@sisailbo.com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안산시, 취약계층 지원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의왕시가 오는 3월16일까지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실시한다. 이번 일제정리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점검해 오는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차질 없이 지원하고, 주민생활의 편익증진ᆞ행정의 적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일제정리 주요사항으로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 주사실 일치여부 확인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및 부실신 고자 등 조사 △각종 사유로 주민등록 말소 및 거주불명 등록 된 자의 재등록 등이며,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자진 신고하는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금액의 최대 3/4까지 경감된다.

구지역 공모사업을 통해 매년 약 30억 원 규모의 국비와 도비 등 예산 지원이 가능해진다. 또한 관광특구 내에서는 시장 이 옥외광고물 허가 등의 기준을 별도로 정해 완화할 수 있으며, 일 반·휴게음식점에 대한 옥외영업 도 허용된다. 축제·공연 등을 위 한 도로통행 제한조치도 가능하 고 관광서비스와 안내체계 확충 등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과 관련 된 예산도 지원된다. 관광특구는 관광진흥법 제70조에 따라 시장· 군수가 신청하면 관련 기관 협의 를 거쳐 도지사가 지정한다.

광명시는 18일 철산도서관 강당에서 이춘표 부시 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8기 광명청년 잡 스타트 프로 젝트’ 취업지원교육을 가졌다. 시는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지난 2012년 7월부터 만 19세 이상 35세 이하의 청년 미취업자를 공공부문 (시청, 우체국, 소방서 등)에 배치하여 근무하면서 취 업지원을 위한 교육 및 취업알선을 제공하는 ‘광명 청년 잡 스타트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현재까지 8기 에 걸쳐 547명을 선발하여 근무기간 동안 193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8기 광명청년 잡 스타트는 오는 29일까지 취업성 공에 필요한 자기소개서 작성 등 다양한 정보와 교육

을 받게 되며 6월말까지 6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이춘표 부시장은 “전국 최초로 추진되고 있는 광 명청년 잡 스타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을 진 심으로 축하하고, 근무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적극 적 으로 참여하여 취업성공의 목표를 꼭 이루기를 기원한다”고 참석자들을 격려 했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안산시는 겨울철 복지 소외계 층의 생계지원 등을 위한 동절기 복지 사각지대 및 위기가구 집중 발굴 조사를 추진한다. 올해 2월말까지 복지문화국 장을 단장으로 동절기 특별종 합대책 지원단을 구성해 운영 중 에 있다. 단전·단수·단가스 등 공과금 체 납가구와 노숙인, 그 밖에 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구가 주요 발굴 대상이다. 발굴된 위기가구는 맞춤형급 여지원, 긴급지원, 무한돌봄 등 공 적 자원과 연계하여 복지수급자 로 보호할 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는 통 합사례 관리대상자로 선정해 지 속적인 상담과 민간자원 연계 등 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수 제품 한눈에’ 안양시, 책자 발간 안양시가 지역소재 우수기 업들을 소개하는 책자를 지 난 18일 발간했다. 책자‘안양시 우수기업 제 품안내’는 2015년 말을 기준 으로 여성기업(22개), 사회적 기업(4개), 일반기업(65개), 평촌스마트스퀘어 입주기업 (7개) 등 98개 중소기업에 대 한 주력생산 품목을 사진을 곁들여 수록하고 있다. 회사대표와 주소, 연락처, 홈페이지도 소개함으로써 기 업의 전반적인 사항을 한눈 에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시에 등록된 1688개 업체에 대한 기본현황이 표 로 제작, 부록으로 등재돼 있 는 등 책자를 들춰봄으로써 지역에 있는 모든 기업들에 대한 기본적인 현황파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김광택 안양시기업지원 과장은 “기업소개 책자는 2 년 단위로 발간할 계획이라 며, 지역소재 기업들의판로 개척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오이경 기자 olk@sisailbo.com

365일 안전도시 구현 구슬땀 김포시는 각종 범죄와 재난 경찰관에게 연락, 용의자를 현 으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보 장에서 검거했다. 안전체험 견학프로그램 운영 호하기 위해 신·구도심 CCTV 통합 관제 및 방범, 교통, 어린 센터는 CCTV 안전체험 견학 이안전 등 CCTV를 통합 운영 을 통해 시민 안전교육에도 힘 및 제어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을 기울이고 있다. 센터 견학시 스마토피아 센터를 구축, 운영 비상상황을 가정한 CCTV 비상 하고 있다. 벨 작동을 통해 관제요원 및 시는 이를 위해 김포경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는 찰서 112상황실, 김포 상황을 체험해볼 수 있 소방서 119구급대, 고 우리 동네에 설치 해병2사단, 육군17 된 CCTV의 위치도 사단, 우리병원, 확인해 볼 수 있 고려병원 등 다. 2014년 10 민ᆞ관ᆞ군 월 스마토피 업무협약을 아센터를 개 통해 긴 소한 이 김포시, 각종 범죄·재난 보호 예방 밀한 협 후 지금 업체계를 스마토피아 센터 24시간 상시 운영 까지 128 구축 24 개 기관 시간 상시 운영하고 있어 면모 2680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 를 살펴봤다. 났다. 골든타임 상황대처, 범죄 예방 민·관·군 공조대응체계 강화 스마토피아센터는 총 2258 최근 CCTV통합관제센터 구 대의 최첨단 지능형 CCTV와 24 축을 계획하고 있는 구리시에 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서 방문해 선도적인 센터시스 지난해 강도, 성폭력 등 91건의 템을 벤치마킹함으로써 ‘스마 강력범죄 예방 및 범죄사건을 트안전도시 민·관·군 업무 해결하고, 범죄발생 우려가 있 협약’ 체결기관인 육군17사단 는 곳은 경찰 상황실과 실시간 1687부대장이 유사시 공조대 연계를 통한 순찰 강화로 시민 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방문 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 했다. 2016년에도 범죄사각 지대 해소 들어 가고 있다. 실시간으로 범인 잡는 스마토피 에 노력 아센터 김포시는 최근 범죄사건이 최근 김포 걸포초등학교 앞 증가하고 있는 양촌산업 단지 버스정류장. 빨간색 점퍼에 검 에 31대, 항공소음피해지역에 은 바지를 입은 30대 남성이 버 60대 등 CCTV를 추가 설치했으 스를 기다리던 여성을 껴안고 며, 2016년에도 어린이보호구 입맞춤을 하고 주변 아파트단 역 140대, 도시공원 및 놀이터 지로 도주했다는 성추행사건 170대 등 지속적인 CCTV 설치 접수돼 관제요원은 도주경로를 확대를 통해 안전한 생활환경 예측하고 아파트 인근의 CCTV 조성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를 집중모니터링 해 같은 인상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착의 남성이 아파트 상가 뒤쪽 밝혔다. 이환 기자 leeh@sisailbo.com 으로 숨는 장면을 발견 출동한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 개인위생 실천이 중요 당진, 예방수칙 준수·예방접종 당부 충남 당진시보건소는 질 병관리본부가 지난 14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를 발령함에 따라 손 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을 철 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 섰다. 보건소는 특히 노약자나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 중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 은 사람들은 즉시 예방접종 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는 특히 인플루엔 자 유행주의보가 발표된 이 후에는 고위험군 환자의 경 우 항바이러스제 투약시 요 양급여가 인정되는 만큼 인

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평소 건강한 일반인 이라 하더라도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을 예방해 줄 것과 △손 씻기 △다중이용 시설 방문 자제 △기침 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등의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을 적 극 준수해 줄 것도 요청하는 한편 두통과 발열, 오한, 인 후통 등 인플루엔자 의심증 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 기관에 즉시 방문해 진료 받 을 것을 권고했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2016년 1월 20일 목요일

예산황새공원 전국 관광명소화 박차 새로운 관광지 발돋움… 특화전략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충남 예산군이 2016년을‘예산 방문의 해 원년’ 으로 선포한데 이 어 전국 유일의 예산황새공원을 전국 최고의 지속가능한 관광명 소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예산황새공원은 지난해 6월 9일 개원한 이래 연말까지 3만6000여 명이 찾는 등 폭발적인 인기몰이 를 하면서 예산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발돋움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여세를 몰아 올해 관람객 12만 명 이상 유치를 목표 로 황새공원에 매력적인 특화 관 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시 스템을 업그레이드시켜 1회성 방 문이 아닌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 소로 만들어 매년 많은 관람객이 찾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예산군의 야심찬 계획 을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이달에 는 △각종 체험프로그램 33가지

충남 예산군은 전국 유일 예산황새공원을 최고의 관광면소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 놓았다. 사진은 예산황새공원 문화관 전경.

개발 △홈페이지 개편 △황새공 원 내 각종 동영상 업그레이드 등 을 모두 완료하는 등 운영체제를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상반기에는 △지역 및 마 을 해설사 등 50명 양성 △황새권 역마을을 대상으로 한 스토리텔

링 및 관광자원 발굴 △주변 관광 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 황새공원 및 황새권역 마을 관람 객 편의시설 설치 △쥐방울덩굴 식재 △야생화길 조성 △숲 체험 장 조성 △기타 다양한 생태체험 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벤트성 행사로 △ 산황이 추모행사 △개원1주년 기 념행사 등을 실시하는 한편, 작년 에 이어 금년 하반기에도 제2회 황새 자연방사 행사도 내실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황새권역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봄꽃축제, 반딧불 이축제, 메뚜기 축제, 김장축제’ 등 매 축제마다 1주일 동안 진행 을 목표로 사계절 축제를 계획하 고 있어 민관협력을 통한 지속가 능한 관광명소화 사업의 성공 가 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와 각종 프 로그램 개발을 토대로 앞으로 군 에서는 2만86개소에 달하는 전 국의 초·중·고 및 유치원을 대 상으로 공문과 홍보물 발송해 집 중 공략하고 각종 매체를 통해서 도 대대적인 홍보를 펼친다는 계 획이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바다낚시 메카’ 태안, 관광해상 바다낚시공원 추진 근흥 갈음이·안면 나암도·소원 태배 등 3곳 조성 충남 당진시는 올해 첨단 시설원예단지 조성과 수출용 쌀 재배단지 확대를 통해 농업 경쟁령 강화에 나서기로했다. 사진은 온배수 활용 시설단지 조성 조감도.

당진, 농업 수출 경쟁력 강화 온배수 활용 첨단 시설 원예단지 이뤄 충남 당진시가 올해 첨단 시 설원예단지 조성과 수출용 쌀 재배단지 확대를 통해 농업 경 쟁력 강화에 나선다. 시는 우선 대호간척지에 수출 전문 첨단 시설원예단지 조성을 위해 발전소에서 발생한 온수를 시설원예단지까지 전달할 관로 매설을 올해 중 착수한 뒤 10㏊ 규모의 ICT와 융·복합 한 시설 단지를 조성해 수출 전략품목인 토마토와 파프리카 화훼 등의 작물 재배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농업회사법인인 ㈜ 당진웰과 ㈜동서와 협의해 관련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 한 뒤 올해 안으로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으로, 향후 시설규모 확 대와 사업 다각화 방안도 마련 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가 대 중 국 쌀 수출 2000톤을 목표로 대 호지 간척지 일원에 추진 중인

수출용 벼 재배단지 조성과 연 계해 시 자체적으로 송악읍 고 대리 일원에 50㏊ 규모의 수출 용 재배단지를 시범적으로 조성 해 해외시장을 공략한다. 송악읍 시범단지에는 고품질 쌀로 알려진 삼광벼가 재배되 며, 수확된 쌀은 당진 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함께 기존 해나루 쌀 수출 대상국인 호주, 아랍에 미레이트(UAE), 아프리카 등으 로 수출 될 예정으로, 시는 향 후 중국 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 획이다. 시 관계자는“친환경 농산물 위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품목 육성 등을 통해 당진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 다” 며 “중장기적으로는 최첨단 양식장 시설과 농업농촌 테마파 크 조성사업과도 연계해 농업을 통한 지역소득 창출에 기여하겠 다” 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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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3km의 해안선과 114개의 섬 등 천혜의 해양관광자원을 보 유한 충남 태안군이 관광해상 바 다낚시공원 조성을 통해‘바다낚 시의 메카’ 로 발돋움한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말 까지 근흥면 갈음이, 안면읍 나암 도, 소원면 태배 등 3곳에 총 공사 비 60억원을 투입해‘관광해상 바 다낚시공원 조성사업’ 을 추진한 다고 밝혔다. 태안군은 리아스식 해안을 보 유하고 한류와 난류가 교차해 어 족자원이 풍부한데다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으로 연중 많 은 낚시객들이 방문하고 있으나,

대부분 선상낚시에 집중돼 풍랑 에 의한 출어 일수 제한 등 신규 수요 창출에 한계가 있고 가족 및 연인단위 관광객 유치에도 어려 움이 있어왔다. 이에, 군은 보다 다양한 낚시관 광 콘텐츠 확보와 관광객 접근성 향상을 위해 자연경관과 어우러 진 낚시 관광지 조성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관광해상 바다낚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지난해 11월부 터 착공을 시작했다. 바다낚시공원은 갈음이지역(근 흥면 정죽리), 나암도지역(안면 읍 중장리), 태배지역(소원면 의항 리)에 각각 조성되고 편의시설과

홍성, 생명사랑 행복마을 16곳 운영 우울증 등 ‘정신건강검진’ 실시 자살예방 나서 충남 홍성군보건소는 생명을 존중하고 자살 없는 행복한 마을 모델을 구축하고자 관내 16개 마 을을 지정하여 생명사랑 행복마 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방법은 해당 마을의 전 주 민을 대상으로 우울, 자살, 등의 정 신건강검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 고위험군 대상자에게는 사례관리 를 통한 전문적 서비스 제공과 전 문 의료기관 연계를 통한 집중관

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예 방 교육을 실시하고 건강체조, 웃 음치료, 레크레이션 등의 맞춤형 정신건강증진프로그램을 제공하 고, 농한기 영농교육 및 마을회관 과 연계한 찾아가는 자살예방 홍 보 활동의 강화로 지난해에는 자 살률 25%나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상·하수시설, 전기 및 통신시설, 산책로, 해상광장, 육상광장 등 다 양한 레저·여가시설을 갖추게 되며 갈음이와 나암도 지역은 오 는 7월, 태배지역은 12월 각각 준 공될 예정이다. 바다낚시공원이 조성되면 낚시 터 이용료, 도구 대여 및 미끼 판

매, 지역 수산물 판매, 숙박시설 및 편의시설 사용료 등의 수익 발 생이 기대되며, 직접적 수익 외에 도 농·수산물 판매 증대와 관광 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 하고 있다.

당진시 “식품안전 선택 아닌 필수다” 충남 당진시어린이급식관 리지원센터는 19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센터에 등록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 역아동센터 등 어린이 급식 소에서 근무하는 조리사 50 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위생 교육을 실시했다. 본 교육에 앞서 진행된 특 강에서는‘직무스트레스의 이해와 관리’ 를 주제로 충남 근로자 건강센터 이지원 강 사를 초빙해 스트레스 간이 심리검사와 병행해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 됐다. 특히 이후 진행된 교육에 서는‘도전 골든벨 위생순회 방문지도 미리보기’ 를 주제 로 센터 소속 김정은 영양· 위생 팀장이 위생순회방문 시 준수할 체크리스트 항목 을 OX 퀴즈 게임을 활용한 강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 었다. 시 관계자는“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 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 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와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늦깎이 57명 초등과정 입학… ‘못 배운 한’ 풀어 예산군, 7년째 ‘찾아가는 문해교실’ 어르신들께 큰 호응 충남 예산군은 지난 11일부 터 15일까지 찾아가는 문해교 실 4개소에서 못 배운 게 한이 됐던 57명의 어르신들이 초등 과정에 입학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국문해교육협회 예산지역 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입학식 에는 황선봉 예산군수를 비롯해

문해교실 어르신과 마을주민 등 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시절 못 배운 한을 풀기 위해 늦깍이 로 입학한 어르신들을 응원하기 위해 근처주민들이 간식을 준비 하고 입학식장을 찾아 축하 분위 기가 한껏 고조되어 더욱 화제가 됐다.

지난 2009년부터 7년째 찾 아가는 문해교실은 지역내 어 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문해교실에서는 3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일상생 활에서 필요한 다양한 기능문 해 학습을 받고 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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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6년 1월 20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포항 중학생, 日 마이즈루시와 교류 포항 관내 중학생 28명, 마이즈루시서 홈스테이 통해 일본 문화 체험

마을공동체 강화로 ‘건강한 부산’ 만든다 부산시는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주민이 마 을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 안해 마을 공동체 문제를 자 체 해결하고, 마을공동체 회 복 및 형성을 활성화하기 위 한‘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 업’ 을 19일부터 오는 29일까 지 신청 받는다. 이번 사업은 부산에 거주하 는 5인 이상의 주민 또는 단체 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주 민스스로 지역문제 해결을 위 해 경제·문화·복지 등의 분 야에서 공동으로 추진하는 다 양한 활동 및 사업으로 마을 공동체 활성화사업 취지에 적 합하다고 인정하는 공동체들 의 제안사업이다. 단, 정치적 이거나 영리목적, 특정 종교 의 교리전파를 목적으로 활동 하는 제안사업은 제외된다. 공모사업은 자유공모와 지 정공모로 구분된다. 총 4억 원의 지원금은 사업유형에 따라 자유공모는 최대 500만 원, 지정공모는 최대 1000만 원이 지원된다. 자유공모는 자부담 비율제한이 없으며, 지정공모는 지원금액 기준 5% 이상의 자부담이 있다. 제출서류는 부산시 홈페 이지(www.busan.go.kr) 또는 (재)부산광역시 도시재생 지 원센터 홈페이지(www.urcb. or.kr)에서 관련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소재지 구·군 해당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마을공 동체 역량이다. 또한, 마을공 동체 형성으로 공동체들의 자생력을 크게 향상시키며 행복한 시민, 건강한 부산으 로 거듭날 수 있는 주춧돌의 역할로서 사업효과를 기대한 다” 고 전했다. 문종덕 기자 mjd@sisailbo.com

구미, 학교급식 지원 심의 위원회 개최 경북 구미시는 20일 선산출장 소 소회의실에서 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 15명과 관계자들이 참 여한 가운데‘2016년도 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회’ 를 개최하였다. 구미시는 금년도 학교급식 관 련 사업비로 149억6천300만원을 확보하여 관내 195개 유치원·초· 중·고·특수학교 학생 7만1000여 명에게 급식비를 지원한다. 학교급식 지원 사업은 세부적 으로 7개 사업으로 나뉘며 초·중 학생 급식비 지원사업 83억6천 700만원, 친환경농산물 학교급 식 지원사업 46억3천600만원, 유 치원 급식용 우수식재료 구입비 지원사업 2억7천800만원, 친환 경 쌀 구입 차액 지원사업 3억4천 200만원, 학교급식 후식용 우수 농축산물 구입 지원사업 1억6천 800만원, 학교우유급식 지원사업 9억6천800만원, 축산물 시범급식 사업 2억400만원으로 구성된다. 권순형 선산출장소장은“학교 급식도 교육의 일환이라는 생각 으로 학교급식 지원 확대와 질적 향상을 통하여 구미시를 명품 교 육도시로 만들것” 이라고 밝혔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경북 포항시는‘청소년 해외 홈 스테이 사업’ 을 통한 포항지역 청 소년들에게 국제적 마인드 향상 과 해외마케팅을 위해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해외교류도시인 일본 쿄토부 마 이즈루(舞鶴)시를 방문하고 홈스 테이를 실시했다. 이번 청소년홈스테이는 평소 일본어와 일본문화에 관심이 많 은 학생들로 학교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발된 남녀 학생 28명이며, 출발 전 지난 8일 학부모와 참가 학생 대상으로 전반적인 일정과 안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마이즈루시에 도착한 학생들은 학교교류를 위해 마이즈루시립 와카우라(若浦)중학교를 방문해 와카우라 중학생과 학교 관계자

포항시는 ‘청소년 해외 홈스테이 사업’의 일환으로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간 일정으로 해외교류도시인 일본 쿄토부 마이즈루(舞鶴)시를 방문하고 홈스테이를 실시했다.

들로부터 환영을 받았으며, 포항 시 학생들은 따뜻한 환대에 준비 한 플롯연주와 합창으로 보답하 였다. 학생들은 그룹으로 나누어 수업에 참여하여 일본 문화를 접 하고 서로간의 우정을 쌓았다.

학교 교류 후 마이즈루시정부 에서 개최한 환영행사에 참여하 고 각 호스트패밀리 집으로 안내 를 받아 일본의 생활방식과 가정 음식을 직접 체험하였으며, 포항 홍보와 초대도 잊지 않았다.

부산 ‘설명절 물가관리’ 대책회의 개최 관리 중점 기간 동안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공정 거래 질서 확립, 방침 부산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농 축수산물의 수급 불안요소를 점 검하고 성수품 수요증가 등으로 물가상승의 우려가 있음을 감안 해 설 명절 물가관리 대책을 수립 하고 1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 구(군), 부산지방공정거래사무소, 국립수산물·농산물 품질관리원,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 합동으 로‘설 대비 물가관리 대책회의’ 를 개최하는 등 적극 대처해 나가 기로 했다. 시는 우선, 제수용품 등 농축수 산물(15개), 생필품(10개)과 개인 서비스(3개) 요금을 특별 관리품 목(28개)으로 선정했다. 또한, 물 가관리중점기간(20일~내달 5일) 을 설정하고 이 기간 중 지속적인 물가 모니터링 추진을 통해 성수 품 수급상황, 가격동향 등의 감시

활동을 강화해 공정한 거래질서 를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와 16개 구· 군에서는 물가대책상황실을 설 치하고 종합상황실과 연계해 시· 구·군, 경찰청 등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개인서비스요금 등에 대해 합동 지도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시는 구·군 합동으로 전통시장, 대형 마트를 중심으로 주요 성수 품 수급 및 가격동향 점검, 가격안 정 당부 등 현장물가 점검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분야별 안정대책을 살펴보면 먼저 △농산물의 경우 채소류는 재배면적이 감소했지만 기상조건 의 호조로 생산량 감소는 크지 않 을 것으로 가격은 정부 수매비축 물량으로 상승폭은 낮을 것으로

전망되며 △과일류는 지난해 풍 작 영향으로 대체적으로 가격 안 정세이지만 △제수용 및 선물용 가격은 소폭 상승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농축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반’구성·운영,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확대 운영, 유통단계 축소 등 적극적인 가격 안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다음으로 △수산물은 전반적으 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대 표적인 성수품인 참조기는 수요 증가에 대비 정부 비축물량 방출 계획과 수입을 계획하고 있어 가 격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 망하지만 수산물 성수기 가격상 승 시 출하 독려반 편성 운영, 수 산물 원산지표시 설 대비 합동 지 도·단속반 편성 운영 등을 통해

예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운영위원회 열려 선정된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 다양한 특수교육 관련서비스 지원받게 돼 경북 예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2016학년도 특수교육 대상 자 선정·배치 및 특수교육 실무 사 배치를 심의하기 위한 특수교 육운영위원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행정, 교육, 의료 등의 각 분야 전문가와 학부모 위 원들이 함께 했다. 먼저 학생의 장애정도와 학습 능력 및 보호자 의견 등을 종합적 으로 고려해 특수교육 대상자의 학습권 보장과 특수교육 지원에 대한 결정 사항 등에 대해 협의가 이뤄졌다.

경북 예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2016학년도 특수교육 대상자 선정·배치 및 특수교육 실무 사 배치를 심의하기 위한 특수교육운영위원회를 가졌다.

이어 지난 2학기동안 특수교육 대상자 신청을 받고 실시한 진단

평가 자료를 근거로 각 분야 전문 가의 의견을 종합해 심의한 결과

홈스테이에 참가한 장기중학교 3학년 우수한 학생은“호스트패 밀리도 친절하시고 일본 가정음 식도 맛볼 수 있었다. 일반관광으 로는 못 느끼는 특별한 경험을 하 였다” 고 말했다. 포항시 국제협력관광과 편장섭 과장은“포항시, 마이즈루시는 포 항영일만항과 쿄토 마이즈루항 과의 항로개설 위한 크루즈, 페리 시범운항, 포항국제불빛축제 사 절단 파견,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등 다양하고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며,“이번 학생교류를 통한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 은 해외 교류도시와의 적극적인 상호협력 과 창조도시 포항건설을 위한 것 이며, 청소년들에게 국제적인 감 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이 어갈 예정이다” 고 밝혔다.

1월 정기총회 개최 경북 문경시 점촌1동, 산양면 등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1 월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회의에서는 2015년 사업결 산과 2016년 사업계획을 승인 하고 각종 새마을사업을 발전 방향에 관하여 토의했고, 점촌 1동 새마을회가 문경시에서 최 고가되는 새마을회로 거듭나기 를 다짐했다. 점촌1동 새마을지도자협의 회장은“작년도 세계군인체육 대회의 성공을 위해서 새마을 공원건립, 고구마 경작사업등 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준 회원 님들께 감사드리며, 올 한해도 노력해 주실것을 당부”했으며 박순진 점촌1동장은“올해는

관내에서 최고가 되는 새마을 로 거듭나기 위해서 새로이 진 행되는 사업에 적극 협조해 주 실것”을 당부했다 산양면새마을남녀지도자협 의회는15일 산양면 복지회관 에서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 장 등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 는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는 2015년 한해 동안의 산양면 새마을회의 결산내역 및 추진 실적을 보고하고 2016년도 주 요 사업 계획 및 예산안 승인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그 동안 고 생한 퇴임회원에게 감사의 마 음을 전달하고 신임 회원을 소 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가격안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축산물은 쇠고기 (한우)외에는 설 공급량 증가로 이 번 설에는 가격이 대체로 안정세 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며, 원산 지 허위표시 및 축산물 개체식별 번호 표시 등 준수실태를 엄격히 지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올해 설 물가 는 전반적 저물가 기조 속에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이며 날씨 영향 이 큰 과일 및 채소의 작황이 양 호한 편이고 이미 각 분야별 성수 품 물량 확보 계획을 마련하여 적 극적인 공급관리를 통한 가격안 정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 고 전했 다. 또한“예년과 같이 물가관리 중 점기간 운영, 유관기관 합동단속, 개인서비스 요금 특별 지도·점검 등을 실시하고 수시 가격 동향 분 석, 대량 보관 업체 수급동향을 파 악하여 성수품 수급 안정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고 전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특수교육 대상자 선정배치 심의 를 의뢰한 총 4명의 학생이 선정· 배치됐다. 또한 1명의 학생이 특수교육 대 상학생 선정에서 취소됐으며, 특 수교육 대상학생의 신체적, 환경 적, 학습적 상황을 고려하여 특수 교육 실무사 6명을 각 학교에 배 치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운영위원회를 통해 선정 된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은 장애 정도, 학습 능력, 보호자 의견 등 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특수 학급 및 일반 학급에 배치되며 각 개인 별 상황에 맞는 교육 및 보조 인 력, 통학 편의지원 등, 관련된 다 양한 특수교육 관련서비스 지원 을 받게 된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장성우 기자 jsw@sisailbo.com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영도등대에 위치한 See&Sea Gallery 에서 한해 동안 개최하는 2016년 전시계획을 발표하였다. See&Sea Gallery는 미술협회의 2016년 바다의 날 특별전을 포함하여 한국화, 서양화, 판화 등 각종 장르의 지역 유망한 작 가 40여명을 초청하여 총 21회의 전시회를 개최한다. 부산해수청 관계자는“See&Sea Gallery가 태종대 유원지내 에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 니라 탁 트인 바다와 기암괴석 등 천혜의 절경을 함께 볼 수 있 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삶의 여유와 힐링의 기회를 제공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박봉수 기자 pbs@sisailbo.com

김천시

지례초교, 대구 EBS리틀소시움서 진로 체험

지례초교 학생들은 대구 EBS 리틀소시움에서 40여개의 다양한 직업체험을 했다.

경북 김천시 지례면 지례초등학교는 지난 14일 직업테마파 크인 대구 EBS 리틀소시움에서 진로직업관련 체험학습을 실 시했다. EBS 리틀소시움에서는 생생하고 유익한 40여개의 직업체 험을 할 수 있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사회지능(SQ)을 키우고 신나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였다. 1학년 이진솔 학생은“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어 유 익했고 특히 수의사 체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정진표 교장은“진로직업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다양한 프 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고 자신의 잠재능 력과 소질을 개발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 고 하며 남은 방학을 잘 보내기를 당부했다. 이번 진로체험 학습으로 직업의 다양성과 일의 보람을 이해 했으며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고 계획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아는 기회가 됐다. 성주군

한우 경쟁력 강화 위한 전문 사양기술 교육 경북 성주군은 참외 등 지역 특화 작목의 하나인 한우 농가 의 경쟁력을 키우고 수입개방 확대에 따른 고품질 축산물을 생 산하여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한우 사료 자동화 급여시설, 한우 도체중 예측 유전마커 활용시범 등 다 양한 지원을 하기로 하였다. 성주군 한우 사육 규모는 1만7000 여두로 544호가 사육하 고 있으며 경북의 3%를 점유하는 주요 소득작목으로 자리잡 고 있다. 따라서, 한우의 육질을 높이고 사양관리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지난 15일 고품질 한우 사양 핵심기술 교육을 관내 농 업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이날 교육의 주요 내용 은 국내외 사양동향, 번식우와 비육우 사양기술, 고품질 한우 명품화 기술을 중점 교육하였다. 성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한우를 지역특화 작목으로 육 성하기 위하여 사육 규모화, 사육시설 환경개선, 조사료 자급 확대, 축산유용미생물 보급, 친환경 축산기반 구축 등으로 소 비자에게 인정받는 한우 명품브랜드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예춘호 기자 ycho@sisailbo.com 하였다. 대구시

달서구 52개 중·고교 ‘스마일링 교복나눔’

등에 많은 관 심을 보였다. 임상규 하이 코사장(사진)은 “NGO 컨퍼런 스는 UN이 매 년 공식적으로 개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시민 사회 회의이며. 이번 회의는‘세 계 시민교육’ 을 주제로 100여개 국에서 2600여명의 NGO가 참석 하여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 이 라고 했다. 한편 최양식 경주시장은“UN NGO 컨퍼런스를 아시아 최초로 경주에 유치하게 되어 기쁘게 생 각하며, 중앙부처 및 조직위원회 와 협력하여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대구시 달서구는 졸업생 교복이나 작아서 입지 못하는 교복 을 기증받아 수선·세탁하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그 수익 금을 저소득층에 지원하는‘스마일링 교복나눔운동’ 을 지난 해 12월부터 준비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달서구 지역 52개 중·고등학교 교복을 수집하 여 수선, 세탁, 분류하여 판매까지 달서구사회복지관협회가 주 관하고 달서구청이 주최한다. 또한, 교육청 및 관내 중·고등학 교로부터 학생 및 학부모에게 교복기증, 수집 및 보관 등의 협 조를 받는 등 민·관·학 연계의 교복나눔 운동을 전개하게 된다. 교복을 기증하고자 하는 주민은 가까운 동 주민센터, 종합사회 복지관, 아름다운가게 월성점으로 방문하여 기증할 수 있다. 2016년 제8회‘스마일링 교복나눔운동’교복장터는 내달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달서구청 충무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대기하는 동안 지하 1층 구내식당에서 알뜰장터, 홍 보부스, 음료(차)부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원재 달서구청장 권한대행은“졸업하거나 작아서 입지 못 하는 교복을 기증받아 판매하는 교복나눔 운동에 매년 학부모 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으며, 타 자치단체에서의 벤치마킹 과 교복을 후배에게 물려주는 아름다운 전통을 만든 모범사례 이다” 며“자원의 순환과 나눔의 운동인‘스마일링 교복나눔운 동’ 은 학생들에게 절약정신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많 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박수연 기자 psyeon@sisailbo.com

전 세계 NGO 리더들 한자리 모여 인류의 나갈길 논의 국제회의장소인 경주 하이코에 서 UN공보부가 주최하는 전 세 계 100여 개국의 NGO 대표, UN 고위각료 등 2600여명이 참가하 는‘제66회 UN NGO 컨퍼런스’ 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5 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린다. 이에 앞서 UN본부 대표단이 4 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19 일과 20일 경주를 방문하여 전체 임원회의 등 공식행사가 열리는 경주하이코와 세션별 토론이 개 최될 힐튼·현대호텔의 회의장과 각종 시설물을 확인하고 대회 준 비과정을 점검했다. 특히 지난해 열린 세계 물의 올 림픽인 제7차 세계 물 포럼, 세계 한상대회 등 경주시가 개최한 각 종 국제행사 현황을 보고 받고 세 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 국제회 의도시 경주의 MICE산업 인프라

해수청, See & Sea Gallery 연간 전시계획 발표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UN NGO 컨퍼런스’ 아시아 최초 경주 유치

문경, 새마을사업 새로운 대안은?

부산시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2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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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日고치현’ 자매결연 체결한다

나주시

종합스포츠파크 총사업비 17억4천만원 지원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 추진 을 본격화한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과 ‘지역에너지 절약사업’ 에 선정돼 국비 등 17억4 천만원을 지원 받게 돼 가능해졌다. 마이크로 그리드 에너지 자립 시스템으로 불리는 이 방식은 연료전지와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생산한 전력을 열 기기 계통과 연계해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사업비 17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태양광 발전 170㎾, 태양열 온수 50㎡, 연료전지 발전 20㎾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구 축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에 따른 기대 효과는 연간 에너지 절감 123.9toe(석 유환산톤), 어린 소나무 9만6천여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은 연 간 온실가스 감축 268tCO2 등이다. 금액으로 연간 1억5천만원 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남원시

무료 노인의치(틀니) 사업 신청 접수 남원시가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의치(틀니)를 무료로 지원한다. 19일 남원시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노인의치 (틀니) 신청을 내달 4일까지 접수한다. 신청은 관할 읍·면 지역에 사시는 분은 보건지소 및 보건진 료소, 동 지역에 사시는 분은 동사무소에서 직접 방문해 접수 하면 된다. 보건소에서 구강상태를 1차 검진하고 의치(틀니) 시술이 가 능한 대상자를 ‘순위 선정 기준표’에 의해 엄밀히 선정, 지역내 협력 치과의원 중 본인이 희망하는 치과에서 무료로 시술을 받 게 된다. 또한 2011년~2014년 중 기 시술한 의치(틀니)가 시간 이 경과함에 따라 헐거워지거나 손상 파절된 경우 사후관리에 필요한 비용도 지원하게 된다. 시보건소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 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층 어르신 1112명에게 의치 (틀니)를 보급했다. 백선 기자 bsun@sisailbo.com

이낙연 도지사-고치현 지사 회담… 일본 지자체 중 첫 자매지역 될 듯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18일 고 치현 마키노 식물원 귀빈실에서 오자키 마사나오 고치현 지사와 회담을 갖고 현재 우호교류 관계 를 자매결연 관계로 격상하고 포 괄적인 협력을 해나가기로 합의 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남도는 윤학자 여사의 고향 고치현과 2003년 관광·문화 교류 협정을 체결하면서 우호 교류 관 계를 맺은 바 있다. 일본인인 윤학 자 여사는 목포 공생원을 설립해 약 3천 명의 전쟁 고아를 거둬 사 랑을 실천한 인물이다. 이 지사는 전 날 고치현 의원, 기업인, 공무원 등 120여 명의 지

도자가 참석한 고치현 지사 주최 환영 만찬에서 “10여 년간 축적된 양 지역 우호관계를 자매결연으 로 격상해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 고 제안했다. 이 날 회담에서 오자 키 지사가 전격 환영의 뜻을 밝히 면서 합의가 이뤄졌다. 양 지사는 향후 실무회의에서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올 10월 윤 학자 여사 추모기념일에 맞춰 자 매결연협정서에 서명하기로 했 다. 이로써 전남도는 한일 국교정 상화 51년만에 일본 지방정부와 첫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 전남도 는 중국 저장성과 장시성, 미국 오 리건주와 미주리주 등 4개 지역과

이승옥 의원, 산수유 꽃 축제 등 구례 관광 홍보 구례군의회 이승옥 의원은 지 난 15일부터 1박 2일 동안 서울시 청 대회의실과 서울유스호스텔에 서 열린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 크 2016년 상반기 정기 워크숍에 참가했다.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주 관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여성 지방의원들 중심의 네트워크를 통해 양성평등 실현 및 생활밀착 형 지역현안 발굴 등 지역을 변 화·발전시키고자 ‘도시재생과 마

을 만들기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전국의 여·야 여성의원들이 지역 과 정당을 떠나 함께 소통·공감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모인 여·야 여성의원들은 지방자치시대에 의원의 역할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여성의원의 성공적인 의정활동과 바람직한 지역생활정치 방안에 대하여 상 호공유하며 여·야를 떠나 화기애 애한 분위기로 상생발전의 길을 모색했다.

특히 이 워크숍에서 구례군 이 승옥 의원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 하는 힐링도시 구례’의 산수유 꽃 축제와 대한민국압화대전, 역사

장흥을 찾은 육상팀전지훈련.

진도군이 오는 2017년에 시행하는 농림축산식품사업을 오 는 2월 12일까지 군청, 읍면을 비롯한 유관기관을 통해 해당 농가와 법인으로부터 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신청 받는 농림축산식품사업은 2017년도에 시행되 는 사업으로 식량분야와 원예, 식품, 산림, 축산, 농촌개발분야 등 6개 분야 70개 사업이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과 임업인, 생산자단체 등 개 인이나 법인은 군청과 읍면에 비치된 2017년 농림축산식품 사업 지침을 활용, 사업별 지원기준과 절차 등을 확인 후 신 청분야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가까운 읍·면 등에 제출 하면 된다. 진도군은 농림축산식품 사업계획 작성 등 정부 지원사업을 희망하는 농가와 법인을 위해 농업지원과와 녹색산업과, 지역 개발과, 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한 각 읍·면사무소와 농협중앙회 진도군지부, 진도군 산림조합, 및 지역농협 등에 상담 창구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겨울철 전지훈련 시즌을 맞아 장흥군에 스포츠팀이 잇따라 유 치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 어넣고 있다. 19일 장흥군에 따르면 지역의 각종 경기장에 축구와 육상, 수영 등 전국 스포츠팀들이 대거 찾아 와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지금까지 건국대학교, 남양주 진건 초·중·고 육상팀, 여수 도원 초 수영팀이 장흥을 전지훈련지 로 낙점하고 동계훈련을 실시하 고 있다. 정남진리조트 축구전용구장에 서는 전국 초등부 20개 축구팀이 16일간 스토브리그를 벌이는 등 총23개팀 550여명의 선수들이 장

흥을 동계전지훈련지로 선택하여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배드민턴 국가대표 상비군팀과,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싸이클 3팀, 광주체고 육상팀 등 400여명의 선수단이 추가로 장흥을 방문을 예약하고 있다. 이같이 전지훈련팀이 잇따라 장흥를 방문하는 데에는 겨울철 온화한 기후와 선수들에게 양질 의 훈련환경을 조성해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장흥군은 따뜻하고 쾌적한 지역 환경을 바탕으로 활발한 전지훈련 팀 유치활동을 펼쳐 동계훈련 최 적지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광주시가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생산라인의 베트남 이전 동향과 관련해 실의에 빠진 지역 협력업 체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광주시의 이같은 대책은 지난 8 일부터 3일간 삼성전자 협력업체 50여 곳을 방문해 피해실상을 파 악하고, 12일 협력업체 대표 간담 회에서 수렴한 기업 애로사항 등 을 반영해 만든 것. 광주시가 내놓은 주요대책을 보면, 협력업체 유동성 확보를 위해 15개 협약은행과 협조해 대 출금 상환기간 연장 및 신규대 출 정상 처리, 정책 자금을 상·하

김계수 기자 kksoo@sisailbo.com

인문학 교육 특구 지정을 앞두고 있는 담양군이 ‘대숲 에 깃든 가사문학 읽기’를 주 제로 인문학 교육 강좌를 개 설, 수강생을 모집한다. 19일 담양군에 따르면, 한 국가사문학의 산실로서 가사 문학의 창조적 계승을 활발 히 추진하고 있는 한국가사 문학관에서 강의, 토론, 답사 등을 통해 지역 문화와 역사 의 가치를 되새기며 이를 재 조명하고자 가사문학작품 및 역사적 인물, 사상과 문화를 아우르는 강좌를 마련해 교 육에 나선다. 이번 교육 과정은 가사문학 의 이해와 면앙정, 소쇄원, 식 영정 등 정자문화에 대한 내 용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 은 한국가사문학관(061-38027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영광군, 구제역 유입 차단방역 행정력 집중 영광군은 오는 25일부터 29일 까지 추진할 예정이었던 2016년 도 읍·면순회 군수와 군민과의 대 화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전북 김제와 고창군에서 구제 역이 발생하여 우리군 유입 및 구 제역 발생을 차단시키기 위해 읍

신안군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으로 포문 신안군에서는 농업인들의 새 해 영농설계와 특화품목 기술 교육으로 어려운 농촌현실 극 복을 위한 새해 농업인실용교 육이 추진된다. 신안군은 친환경 유기농업을 최우선 과제로 읍면 특화품목 교육을 추진하는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19일부터 내달 20 일까지 1개월간 군·읍면 집합교 육과 낙도순회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을 희망하는 13개 읍면 농업인 3500명을 대상으로 읍 면 집합교육과 교육의 혜택이 적은 낙도로 찾아가는 순회교 육이 추진된다. 2016년 새해 농업인실용교육 은 작목별 친환경 유기농업 실

농업인 3천 5백명 대상 새해 영농설계 교육 실시

천 및 지역별 특화품목육성으로 국내외 농업여건의 변화에 대응 할 수 있는 농업경쟁력 제고와 고품질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 득을 핵심으로 추진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 으로 지역여건에 적합한 새로 운 작목 개발과 애로기술 해결

반기 분산 지원하고 앞으로 은행 협약자금과 경영안정자금 이차 보전액 상향 조정을 적극 검토해 시행한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업체별 유 휴인력을 파악해 산업부, 고용부 등의 인력양성사업을 활용한 재 취업교육 및 타 산업 전환 배치하 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해외시장개척단 활동지역과 산업 연관성 등을 고려해 협력업 체의 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홈쇼 핑 입점지원 및 우수중소기업 제 품도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테크노파크, 전자부품연 구원 등 지역의 연구기관과 협조 해 사업다각화 및 업종전환을 통 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가 전산업 관련 중견기업 유치 및 삼성의 신규 아이템의 광주 유치 를 위해 지역단위 역량을 결집키 로 했다. 아울러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가전 협력업체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연구소 설립 및 연구인력 지원, 전문가의 기업 진단을 통한 맞춤형 신사업 설계 및 사업화 지원, 기업 간 협업을 통한 위기관리 능력 배양 등을 추 진키로 했다. 나승진 기자 nsj@sisailbo.com

2016년 읍·면순회 ‘군수와 군민과의 대화’ 연기

순천시

순천 지역의 제조업체들은 1/4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 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순천상공회의소가 최근 관 내(순천, 구례, 보성) 표본 제조업체 60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2016년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기 업경기 전망지수가 ‘95’로 조사돼 전 분기에 비해 9포인트 높 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 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 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BSI세부 항목별로 보면, 매출액(90)과 영업이익(85), 설비투 자(110) 항목 모두가 전분기에 비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조사 되었다. 여러 가지 대외 여건들 중 회사의 경영에 큰 영향을 주는 사 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국내내수시장 둔화’(60%)가 가장 많 은 불안요인으로 응답 했으며, ‘엔저·유로화 약세로 인한 수출 경쟁력 하락’(15%)이 두 번째였다. 그 뒤로는 ‘중국 등 교역시 장 둔화’(10%)와 ‘미국 금리인상’(10%)이 있었으며, 기타로는 ‘동종업계시황’(5%)순이었다.

‘가사문학’으로 읽다

신덕수 기자 sds@sisailbo.com

유동성 및 업종전환 지원… 업체별 탄력 적용

따뜻한 기후·쾌적한 환경… 지역경제 활성

지역제조업체 기업경기 전망 지수 ‘95’ 호전

문화관광자원, 친환경 아이쿱 기 업 유치 성공사례 등을 적극적으 로 알렸다.

담양군 ‘인문학 교육’

광주시, 삼성전자 협력업체 지원책 시행

2017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신청·접수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구례군의회의원,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워크숍 참가

스포츠팀 동계훈련지 장흥군 낙점

진도군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나, 일본 지 방정부와는 자매결연 관계가 없 었다. 한편, 이 지사는 “농어촌 활성 화를 위해 농수산업이 발달한 양 지역이 6차 산업분야에서도 농어 업 관계자 교류를 확대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자”고 제안했다. 이 에 대해 오자키 지사는 “고치현도 1차 농수산품을 가공 판매함으로 써 부가가치를 높이는 6차 산업에 주력하고 있다”며 적극 환영의 뜻 을 밝혔다. 이와 함께 양 지사는 전남 복지 업무 종사자들이 고치시 윤학자 여사 추모기념비를 방문하는 한

편, 고치현 관계자들이 목포 공생 원을 찾도록 하는 등 복지 분야도 상호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양 지사는 또 윤학자 여사의 인 류애를 바탕으로 맺어진 전남도 와 고치현이 가칭 ‘세계 고아의 날’을 제정하는데 공동 노력하기 로 했다. 회담에 앞서 이 지사는 고치시 와카마쓰쵸 소재 윤학자 여사 추모기념비에 헌화하며 하 루 일정을 시작했다. 청소년 교류와 관련해서는 ‘고 치현 고교생 만화콘테스트’에 전 남 청소년을 초청한 것에 대한 답 례로 오는 8월 여수에서 열리는 ‘여수국제청소년축제’에 고치현 청소년을 초청하기로 했다.

중심으로 추진되므로 많은 농 업인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 고,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에 따 른 농업농촌의 당면한 문제를 서로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 을 수 있는 교육이 될 것으로 기 대한다”고 말했다. 장영윤 기자 jangy@sisailbo.com

면순회 군수와 군민과의 대화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특히 영광군 3개 읍면(영광읍· 대마면·법성면)의 경우 고창군 무 장면 구제역 발생농장을 중심으 로 10㎞이내인 예찰지역에 해당 되어 가축농장 관계자 및 종사자

등에 대한 이동제한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영광군은 청정지역 유지를 위 한 구제역 차단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함으로 축산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고 구제역에 따른 주민불 편의 최소화에 심혈을 기울일 방 침이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순창군 ‘한국전통발효문화사업’ 투자선도지구 조성 사업 추진 2020년까지 630억 투자 순창군이 전통장류 산업을 미 래 산업으로 만든다. 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100억 원을 확보한 한국전통발효 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 조성 사 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국내 최초로 산업과 관광이 융합된 한국형 전 통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35만5264㎡ 규모로 조성된다. 이 사업은 생산, 소비, 문화, 관 광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전체 산업구조를 바꾸고, 지역농 민에서 서비스산업 종사자까지 지역 모두에게 큰 경제적 이익을 안겨줄 획기적인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군은 오는 2020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 국비 확 보와 민간자본 투자 등을 통해 총 63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 이다. 이에 군은 올해 공설운동장과 투자선도지구간 도로 확포장 공 사와 지구조성을 위한 토지매입 에 착수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 발효테라피센터, 세계발효마을 농장, 발효미생물종자원 등 산업 과 관광이 융합된 시설들이 들어 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세계소스 박람회를 장류축제와 독립 추진 해 전통장류의 소스화 사업에 박 차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백선 기자 bsun@sisailbo.com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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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0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Give One Dream’ 운동 펼치는 변호사 이채영씨 뉴욕·서울서 ‘멘토 강연·패널 토크·드림 파티’ “대가 없이 받은 도움을 제3자에게 베푸는 운동”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받은 도움 을 당사자가 아닌 제3자에게 갚자는 것이 ‘기브 원 드림’(Give One Dream) 운동의 취지입니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 동의 구글캠퍼스에서는 이색적인 행 사가 열렸다. 성공한 9명의 재미 한인 이야기를 담은 책 ‘꿈을 이뤄 드립니다’의 저자 로 미국 뉴욕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는 이채영(37·여) 씨가 사회를 맡아 배양 숙 수요포럼 인문의 숲 대표, CBS ‘세 상을 바꾸는 15분’의 구범준 PD, 박 현우 디지털광고 이노레드 CEO 등과 패널 토크를 하며 국내 청년 300여 명

에게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서로 꿈 을 격려한 파티가 열린 것이다. ‘리브 유어 드림 파티’(Live Your Dream Party)라는 제목으로 개최한 이 행사가 주목을 받은 이유는 성공 한 연사가 자신이 경험담을 들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자신의 꿈에 관해 이야기하고 타인의 꿈을 돕는 데 나섰기 때문이다. 재미동포 2세인 이 씨는 타인의 꿈 을 돕는 운동을 펼치는 이유에 대해 “세상은 독불장군처럼 행동해서는 성 공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대가 없이 남을 돕는 기쁨을 통해 세상이 좀 더 밝아지고 꿈을 이루는 사람이 늘어나

지난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구글캠퍼스에서 열린 ‘기브 원 드림’(Give One Drea’ 행사.

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2012년 9명의 성공 이야기를 담은 책을 내면서 마지막 장을 비워놓고 독자에게 자신의 꿈을 적어서 10번째 주인공이 되라고 밝혔는데 책을 읽은 사람들이 편지와 이메일로 자신의 꿈

진도군,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잇따라… 96억원 조성 현대車·의신면 칠전마을 주민들 지역인재 육성 이바지 전남 진도군에 신년 초부터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 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대

자동차에서 300만원을, 의신면 칠 전마을 주민들이 100만원의 장학금 을 각각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 전달했다.

의신면 칠전마을 주민들은 진도 환경클린운동 마을 평가 결과 시 상금 10%를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장학금 기탁 이외에도 현대자동 차 진도지점은 지난 2012년부터 의 신면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소년가 장에게 매월 후원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 관계자는 “신년초부터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탁된 소중한 장학금이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한 큰 힘이 될 것” 이라며 “지역인재 육성에 더욱 더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인재육성장학금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8 일 현재 96억원이 조성됐다.

을 적어 보내기도 하고 SNS에 공유하 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는 한국에서 뉴욕으로 건너와 자신의 꿈을 적은 책을 건네준 사람도 있었죠. 이들의 꿈을 돕고 싶었습니다. 저 혼자로는 힘들지만 여럿이 모이면 가능한 일이 라는 생각에서 운동을 시작한 거죠” 이 씨는 꿈을 응원해주는 ‘Give One Dream(www.giveonedream.com)’ 커 뮤니티를 만들어 2014년 6월 뉴욕에 서 첫 행사를 열었다. 초대 명사로는 신경숙 작가가 나 섰다. 이후 7번의 행사에서 의료기기 발명가로 한국전쟁 고아 출신의 토 머스 클레멘트, 뉴욕의 유명 경력관 리 전문가 등 많은 이가 이 씨의 취 지에 공감해 무료로 출연해 경험을 나누었다.

그의 행사에는 매번 100명 안팎이 참가해 멘토의 강연과 패널 토크 등 을 들은 뒤 서로 꿈을 이야기하고 후 원자로 나서고 있다. 처음에는 미국 의 한인 청년들만 모였는데 현지인의 참여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 첫 행사 는 서울서 열었고 곧 미국 샌프란시 스코에서도 열 계획이다. 이 씨는 뉴욕과 MIT에서 행사를 열 면서 참가자들로부터 취업난 등으로 꿈을 잃고 사는 청년들을 위해 한국 에서도 이런 모임을 열어보면 좋겠다 는 조언을 들었는데 마침 기회가 돼 서 서울에서 행사를 열었다. “한국에서 처음 여는 행사이고 시 간도 부족해 불과 1주일 남기고 공지 했어요. 그런데도 300명이 순식간에 몰리는 바람에 장소 문제로 서둘러 신청 접수를 마감했지요. ‘헬조선’이 니 ‘N포세대’니 하는 말을 들어서 다 들 의기소침해 있을 줄 알았다가 당 당히 꿈을 말하고 노력에 대해 이야 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미래가 절대 어둡지 않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는 “먹고살기 어려운 세상이라고 하지만 이 일을 하면서 사람들이 정 말 따뜻하고 남을 돕는 기쁨을 잘 안 다는 걸 느꼈다”며 “앞으로 매년 고국 에서도 1회 이상 ‘Give One Dream’ 행 사를 열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동정

충남노인회관 개관식 참석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0일 오전 11 시 홍성군 홍북면 소재 충남노인 회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세종시 정책조정회의 주재 이춘희 세종시장은 20일 오전 9시 집무실에서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오전 9시 30분 집현실에서 정책조 정회의를 주재했다.

대창면·고경면 방문 주민과 만남 김영석 경북 영천시장은 20일 지역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대창면과 고경면을 방문, 주요업무와 현안 사항을 보고받았다.

광양시 주요사업장 순회 방문 정현복 전남 광양시장은 현장 행정 의 날 일환으로 19일 오후 2시 관 내 주요사업장을 순회하고 의견청 취 및 점검활동을 펼쳤다.

군산교육재단 장학금 기탁식 참석 문동신 전북 군산시장은 19일 오전 10시 30분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장학금 기탁식, 대학생 일자리 창 출 인턴쉽 협약에 참석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 기탁 줄이어

양양국제공항 노선취항식 참석 김진하 강원 양양군수는 19일 오전 11시 양양국제공항에서 개최되는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양양~김 해 노선 취항식에 참석했다.

예천읍·상리면 주민과 만남 이현준 경북 예천군수는 20일 오전 10시 예천읍, 오후 2시 상리면을 방문 주민대표와의 간담회에 참석 해 대화의 시간을 갖았다.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당진시 “함께 나누면 따뜻합니다” 성금 목표액 7억 초과 충남 당진에서 겨울철 어려운 이웃 을 돕기 위한 기부행렬이 이어지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당진시 어 린이집연합회가 350만 원을 당진시 복지재단에 기탁한 데 이어 당진시 노인장기요양시설연합회도 250만 원 을 전달했다. 또한 당진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정지원 회장도 이날 회원들이 십시일 반 모금한 성금 120만 원을 전달했으 며, 김종기, 황정옥 당진시남녀의용 소방대장도 기부금 100만 원을 복지 재단에 지정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복지재단이 시민 공동체 의식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범시민적 나눔운동인 ‘1%가 만드는 150%행복키움’과 ‘노 (NO노(老) 행복키움’에 적립해 사용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올해 성 금 모금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 돼 걱정이 많았는데, 많은 분들께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 할 따름”이라며 “모금된 성금은 어 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꿈을 키울 수 있는 데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말 했다. 한편 지난 16일 기준으로 당진시 2016 이웃돕기 성금 모금 누적액은 7 억6300만 원을 넘어서 당초 목표로 했던 7억 원을 초과했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태안군 4-H연합회, 소원면 의료봉사활동 1박 2일간 이웃사랑 실천 충남 태안군 4-H연합회가 지난 16 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소원면 주민 자치센터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며 이웃사랑의 마음을 실천했다. 군에 따르면, 4-H연합회는 의과 대학·치의과대학·간호대학·약학대 학 학생들로 구성된 의료연합동아리 MS(Medical Society) 회원들과 함께 소원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 을 얻었다. 이용환 회장은 “1박2일간 회원들 과 함께 의료봉사활동을 하며 지역

성주군, 기업·군민 ‘뜻모아·힘모아’ 십시일반 나눔 행진 경북 성주군의 ㈜대동철강 대표 박 만익 500만원, 당진상회 대표 여상창 130만원원, 가야산길 오미자 대표 곽 태숙 50만원을 (재)성주군별고을장학 회에 기탁했다. 대동철강 박만익 대표와 가야산길 오미자 곽태숙 대표는 2014년, 2015 년에 이어 별고을 장학금 기탁을 계 속 이어오고 있다. 또한 “성주군의 최대 현안과제인 지역인재육성 및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장학기금 조성에

적극 동참하고, 인재양성 및 지역 발 전에 이바지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앞 으로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항곤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 이 사장은 “장학금 기탁에 적극 동참해 준 박만익님, 여상창님, 곽태숙님의 장학금 기부에 감사드리며, 목표액 100억원 기금 조성을 조기달성으로 향후 장학사업을 더욱 확충하여 지역 인재 육성 개발을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눔 마음 모이면 ‘웃음가득·행복가득’

주민들과 함께 하게 돼 매우 보람있 었다”며 “앞으로도 자발적인 봉사활 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 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 4-H연합회는 매년 산 불예방활동, 수해복구, 무연분묘벌

초, 의료봉사활동, ‘사랑의 쌀’ 나눔 행사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후배 영농인 양성 등 농촌지역 활성 화에도 기여하며 지역 농촌리더의 역 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1년간 폐지·재활용품·알뜰장터로 모은 수익금 사용 실천하기 위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지난 1년 간 폐지와 재활 용품을 팔아 모은 돈과 학교 축제 중 5개 동아리에서 알뜰 장터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쌀, 떡국 떡, 목도리, 내복, 두루마리휴지 등 총 100만원 상 당의 기프트박스를 제작해 향동, 매 곡동 불우이웃 10가구에 전달했다. 정창용 교장은 “학업도 중요하지만 나눔을 배우고 실천하는 학생들이 자

랑스럽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학생회장 정성채군은 “뜻 깊은 행 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일회성이 아닌 매산고 학생들이 자 발적으로 나서 주위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자원봉사센터에 소속 된 SCV(매산1004동아리)는 학생회장 및 학생회 임원들로 구성된 봉사동아 리로 작년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에도 참여한 바 있다. 김계수 기자 kksoo@sisailbo.com

서울시 도봉구 자원봉사자들의 소 외된 이웃에게 ‘웃음가득, 행복가득’ 한 마을을 선사하기 위한 행보가 돋 보인다. 첫 테이프는 도봉구 지역 31개 아 파트의 입주민으로 구성된 아파트 봉 사단이 끊는다. 봉사단은 오는 21일 도봉1동 안골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4가구에 연탄 1200장(가구 당 300장)과 쌀 20Kg, 라면, 휴지 등 생필품을 전달한다. 연탄은 KB국민은행북부지역본부 가 후원하며, 생필품은 아파트 봉사 단이 지난해 창동역 문화의거리 ‘희 망장터’에 참여해 거둔 판매수익금으 로 마련했다. 희망장터는 도봉구 민간자원봉사 단협의회가 주관하고 있는 행사로, 창동역 문화의거리(1번출구)에서 지 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운영되었다. 오는 31일에는 서울 한마음라이온 스 클럽 회원 13여 명이 동 자원봉사 캠프가 발굴한 틈새계층 저소득 20가 구에 300만원(가구당 15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인삼엑스포지원협의회 발기식 참석 박동철 충남 금산군수는 19일 오후 2시 상황실서 열리는 인삼엑스포 지원협의회 발기인대회에 참석했 다.

2016년 군정설명회 참석 류한우 충북 단양군수는 19일 오전 10시 대강면사무소에서 열리는 2016 군정 설명회와 주민과의 대 화에 참석했다.

예춘호 기자 ycho@sisailbo.com

도봉구, 2016년에도 릴레이 자원봉사로 살맛나는 세상

순천매산고 6개 동아리 ‘사랑의 기프트박스’ 전달 ‘훈훈’ 전남 순천시의 순천매산고등학교 SCV, 방과후번역부, 축제기획단, AVI, 오미자, 중국어회화부 6개 동아리가 100만원 상당의 사랑의 기프트박스 를 전달했다. 사랑의 기프트박스를 모아 불우이 웃 가구에 전달했다. 지난 16일 다가올 설 명절을 맞아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 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 ‘나눔 문화’를

대동철강(왼쪽), 당진상회에서 성주군별고을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도봉구 민간자원봉사단협의회도 힘을 보탠다. 도봉구 민간자원봉사단 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아파트 봉사 단, 지역 특색에 맞는 봉사활동을 실 천해오고 있는 동 자원봉사캠프, 청 소년 자원봉사를 책임지고 있는 청소 년교육전문봉사단 등으로 이루어진 단체다. 설 명절을 앞둔 내달 2일에는 도봉 구청 2층 대강당에서 협의회 주관으 로 ‘설맞이 마음을 나눕니다! 사랑더 함 상자’ 만들기와 장학금 전달식 행 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독거 어르신과 기 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가구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 150가구에 생필품을 담아 정성스레 만든 선물상자를 전달 한다. 쌀, 고추장, 된장 등 총 800만원 상당의 성품은 KB국민은행북부지역 본부,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등 기업 으로부터 후원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협의회는 희망장터 참 가자들이 자율적으로 기부한 판매수 익금과 운영수익금 등 총 150만원을 도봉구 지역 저소득 고등학생 5명에 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인사 한국국방연구원 ◇전보 △안보전략연구센터장 박 창권 △군사전략연구센터장 김윤태 △국방획득 연구센터장 이호석 △국방운영연구센터장 김종 태 △대외협력실장 강한태 △지식정보실장 김학 선 △감사실장 이수철 한국과학창의재단 ◇승진 △ 감사부 부장 김홍식 △창조경제문화기획실 실장 김형진 △창조경제문화확산실 실장 박성균 △소 프트웨어교육실 실장 박세만 △대외협력팀 팀장 김태윤 ◇ 전보 △창조경제문화본부 본부장 김윤 정 △과학문화진흥단 단장 신이섭 △창의인재교 육단 단장 연경남 △경영기획단 단장 김호성 △과 학영재양성실 실장 박희원 △과학문화기획실 실 장 강흥서 △창의융합기획실 실장 조향숙 △과학 교육개발실 실장 정원선 △수학교육개발실 실장 이환철 △교육기부·자유학기지원실 강호영 △연 수기획팀 팀장 이정규 관세청 ◇국장급 전보 △인 천세관장 김대섭

부고 ▲ 김원태씨 별세, 김상우(대구축산농협 상무) 상득(아 진산업 중국법인장) 상국(삼성물산 상무)씨 부친상 = 19일 대구전문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7시, 장 지 경북의성 선영, 053-961-4444 ▲ 김정숙씨 별세, 고학용(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전 한국언론재단 이 사장)씨 부인상, 고명준(신한은행 논현동 금융센터 차 장)·명주(나오프로필 이사)씨 모친상, 이동현(나오프 로필 대표이사)씨 장모상 = 19일 오전 6시, 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 21일 오전 6시 30분. 023020-2261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2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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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저유가·중국발 금융 패닉, 대응책 세워야 중국 경제의 불안과 국제유가 폭락이 세 계 금융시장을 패닉(공황 상태)으로 몰아 넣고 있다. 연초엔 중국 증시의 급락이, 최 근엔 국제유가의 하락이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 고 있다. 지난 1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 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6% 가까이 추 락하면서 12년 만에 30달러 선이 무너졌 다. 이 여파로 미국의 다우존스30 산업평 균지수는 2% 이상 주저앉아 16000선이 깨졌다. 올해 들어 다우지수는 8.2%, 상하 이증시는 18% 하락했다. 두바이유와 브렌 트유를 포함한 3대 유종은 모두 배럴당 30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올해 들어 유가는 20%나 밀렸다. 중국 증시는 경제 성장 정체에 대한 불 안감에 당국의 인위적인 증시·외환 정책 이 투자자의 불신을 받으면서 불안하게 움 직이고 있고, 이는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 도가 높은 아시아 증시를 비롯한 세계 증 시를 강타했다. 국제유가는 계속되는 공급 과잉으로 재 고가 쌓인 가운데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가 해제되면서 이란이 원유 생산 을 늘릴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 다. 일각에서는 산유국들이 생산량을 감축 하지 않을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10달러 선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하 고 있다. 중국발 악재에 저유가까지 가세

시론

이태기 대기자

해 국제 금융시장이 혼돈에 빠지자 2008 년의 글로벌 금융위기가 재발하는 것 아니 냐는 걱정도 고개를 들고 있다. 세계 경제의 기관차인 중국이 성장통을 겪는 가운데 석유 등의 자원 수출에 의존해 온 신흥국들이 재정난에 몰려 좌초할 경우 세계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이는 다시 실물 경제 침체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다. 중 국 경제가 흔들리면 중국에 수출의 25%를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큰 타격을 받는다. 이런 우려 때문에 국내 금융시장은 중국 시장의 움직임에 일희일비하는 흐름이 이 어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작년 말보다 4.2% 하락했고, 달러 대비 원화값도 불안 한 모습이다. 원화값 하락에 대한 우려로 외국인 투자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에만 국내 주식시장에

서 1조6천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주가하락은 주식이 편입된 각종 펀드의 수익률에 직격탄으로 작용해 소비심리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저유가도 경제에 주 름살을 더할 전망이다. 과거엔 유가 하락이 경제 주체들의 투자 와 소비에 호재가 됐으나 지금은 악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유가가 1년 6개월여 만에 배럴당 100달러 선에서 30 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국인 신흥국 경제를 엉망으로 만들었 기 때문이다. 이미 조선과 건설, 플랜트 수 출이 급감하고 있다. 자동차와 스마트폰, 가전 등의 수출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3.1%로 제시했고, 한국은행은 3.0%를 예상하지만 너무 낙관적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 다. 작년 성장률이 2.6%에 그쳤고, 올해 들 어 주변 여건이 개선되기는커녕 악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제의 양축인 수출 과 내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3%선의 성 장률 달성은 녹록지 않을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3일 신년 담화에 서 경제가 비상상황에 직면했다고 밝혔지 만, 경제부처와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이 런 인식을 공유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아베신조정권 이전의 일본정부와 중앙은 행이 이런식으로 안이하게 경제를 운용하 다가 장기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는 사실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내달 경기교육청 인사가 주목되는 이유 누리과정 문제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경기 도교육청이 지난 1월초 단행한 2016년 일반 직 정기인사가 비교적 무난했다는 평이어서 2월초 있을 전문직 관리자 인사에 주목이 쏠 리고 있다. 이번 인사로 그동안 교육계에 무성했던 교 육감 측근들의 인사개입설이 쏙 들어가 경기 교육청 인사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 아 니냐는 시각이다. 특히 3S로 불리는 교육감 최측근들의 인사개입설은 일부 승진 누락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낭설인 것으로 드러나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런 소문들은 청렴교육감으로 이름난 이 재정 교육감의 교육개혁 의지에 찬물을 끼얹 는 경기교육계의 오랜 고질병으로 교육감의

기자수첩

정재형 기자

단호한 조치가 필요한 부분이다. 남의 말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인사철마 다 상대방을 끌어내리기 위해 별 별 짓을 다

해온 게 사실이다. 과거 전문직의 경우 출신 학교별로 이뤄진 학맥 인사에 그 뿌리가 있 다. 오랜 기간 주요직을 장악해 온 경인지역 A교대, 충남지역 K사대 등이 대표적인 것으 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호남, 충북, 강원 등 일부 지방대 학맥(學脈)의 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뜻 있는 한 교육계 인사는“교육감이 개혁 을 잘해 나가고 있는데도 연고에 의한 전문 직 인사 행태가 뿌리 뽑히지 않고 있어 개탄 스러울 따름” 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있을 교 장, 교감 등 관리자 인사와 교육장, 장학사, 장학관 등 전문직 인사는 연고에 의한 인사 가 아니라 이 교육감의 청렴한 개혁의지에 부응하는 인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캐나다 다민족 리더들, 한반도 평화 한목소리로 기원 “핵실험, 인류의 미래 짓밟는 행동… 즉각 중단하라” 캐나다 다민족 리더들이 한반 도 평화를 한목소리로 기원했다. 한인 이민 역사에서 유일한 8 선 정치인인 조성준(80) 토론토 시의원은 지난 16일 오후(현지시 간) 토론토시청 의사당에서‘한 반도 평화 정착을 기원하는 촛불

기도회’ 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숀 첸 의원, 조 시 매트로 시의원 등 정치인과 캐나다 최대 교단인 캐다나연합 교단의 로이스 윌슨 전 총회장 등 종교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존 토리 토론토시장, 일본 히

로시마(廣島) 원폭 피해 생존자 인 세쓰코(節子) 여사, 토론토 이 슬라믹파운데이션의 성직자 유 서프 배댓 이맘, 여성 인권운동 가 안젤라 라이틀 씨, 언론인 새 미 아파두라이 씨 등 연사와 함께 120여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촛불기도회는 북한 핵실험을 규탄하고 북한에 억류 중인 임현

수 목사의 무사 귀환을 요구하는 동시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성 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2시간 동안 열린 촛불기 도회에는 CBC, 시티TV, 토론토 선 등 현지 주류 언론이 참가해 북한 핵실험에 대한 캐나다 시민 의 반응을 관심 있게 취재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이란 국제 사회복귀로 ‘核고립’된 북한 핵무기 개발 의혹으로 고립됐던 이란이 국제 사회에 온전하게 복귀하게 됐다. 16일 미국과 유 럽연합(EU)이 경제·금융제재를 해제한 데 따른 것이다. 국제사회 제재 해제로 이란은 심각한 경제 상 황에서 벗어나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이런 은총을 주신 신께 감사하며 위대한 인내를 발휘한 이란 에 경의를 표한다” 며 기쁨을 표시했다. 이란이 국제사회에 복귀하게 됨에 따라 이제 국제사회에서 유일하게 북한만이 고립상태로 남 게 됐다. 이란과 더불어 쿠바도 미국과의 국교 정 상화를 통해 경제봉쇄 해제의 길을 밟고 있기 때 문이다.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은 지난해 7월 포괄적공동행 동계획(JCPOA)이라는 핵 합의안을 만들어 냈다. 원심분리기 감축, 저농축 우라늄 해외 반출, 중 수로 설계 변경 등을 통해 이란 내 핵 프로그램을 평화적 목적으로 제한하기로 합의한 내용이다. 이 합의안에 맞춰 이란은 지난해 11월까지 우라 늄 농축시설인 원심분리기 1만2000개를 해체했 고, 이어 12월 말에는 핵무기에 쓰일 수 있는 저 농축 우라늄 보유량 9t 거의 전부를 러시아로 넘 겼다. 중수로는 플루토늄을 거의 생산할 수 없는 설계로 바꾸기로 했으며 이 작업은 최근 끝났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런 작업이 모두 완 료된 사실을 확인했고, 이에 따라 이란에 대한 경 제·금융제재가 풀리게 된 것이다. 물론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 제재가 완벽하게 정리된 것은 아니다. 무기금수 제재(5년)와 탄도 미사일 제재(8년)가 일정기간 유지되며, 테러조 직지원 제재와 반인권 관련 제재도 유지된다. 미국은 이란과 거래하는 비(非) 미국 기업 및 개인에 대한 이른바‘2차 제재’ 를 푼 것으로, 미 국과 이란 간 직접 교역·투자는 계속 제한된다. 하지만 이번 제재 해제 조치로 이란이 얻은 경 제적 이득은 막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1천억 달러(122조원)에 달하는 해외동결 자산이 풀리고, 원유와 천연가스 등 원자재 수출 길이 완전히 뚫린다. 또 에너지 분야에 대한 외국 인 투자가 허용되고, 외국과의 자금 거래도 가능 해진다. 이란이 국제 제재에서 풀려남에 따라 유엔의 이란 제재위원회도 해체 절차에 들어갈 것이 확 실해 보인다. 그렇게 되면 유엔 내에 특정 국가를 제재 대상으로 하는 곳은‘북한제재위원회’ 만 남게 된다. 북한만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고립된 다는 것과 같은 의미다. 게다가 최근 진행된 4차 핵실험으로 유엔에서는 대북제재안 마련을 위한 후속 논의가 진행되고 미국은 제재의 강도를 높 이는 조치를 강구 중이다.

대만 총통 선거가 한국 정치권에 주는 교훈 대만 야당인 민진당의 차이잉원(蔡英文) 주석 이 지난 16일 총통 선거에서 국민당 후보를 누르 고 8년 만의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 그것도 대만 역대 총통 선거에서 가장 큰 표차로 이겼다고 한 다. 민진당은 또 총통 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입법 원 선거에서도 전체 의석의 60% 이상을 차지하 는 압승을 거뒀다. 이로써 차이잉원 당선자는 105년 대만 역사상 첫 여성 총통이자 중화권 최초의 여성 지도자가 됐다. 차이 당선자는‘선거의 여왕’ 으로도 불린 다.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선거판에 서 숱한 승리를 만들어왔기 때문이다. 한국 유권 자들이 3년 전 박근혜 대통령을 선택한 것과 유 사하다. 그래서 대만과 한국의 선거는 서로가 리트머 스 시험지로 불린다. 한국과 대만은 비슷한 민주 화와 경제발전 경로를 걸었다. 시대 변화에 맞춰 새로운 정치 지도자를 선택할 때마다 리더십 체 제를 앞서거니 뒤서거니 참고해왔다. 한국이 1998년 여야 정권 교체를 한 지 2년 뒤 대만도 첫 정권교체를 실현했다. 대만도 우리처 럼 변호사, 최고경영자, 여성 지도자를 차례로 대 통령으로 선출했다. 따라서 이번 대만 총통 선거 를 자세히 보면 오는 4월 총선이나 내년 연말에 실시될 대선에서 우리 유권자 표심이 어떻게 움 직일지 가늠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번 대만 선거전의 이슈는 양안정책이었다. 그리고 차이잉원 당선자가 압승을 거둘 수 있었 던 것은 마잉주(馬英九) 총통 집권 8년간 대만의 중국 의존도가 너무 심화했기 때문이다. 대만 유 권자들이 대만 독립 성향의 민진당을 선택한 것

은 그동안 친중 정책을 펴온 국민당에 대한 실망 감을 반영한다. 차이 당선자는 당선이 확정된 직 후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대만에 대한 압박은 양 안 관계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차이 당선자는 또“과거 정책의 착오를 원상회 복하겠다” 고 밝혀 국민당 정권의 친중 정책 노선 을 수정할 계획임도 명확히 했다. 중국과 더 밀착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양안관계의 험로가 예상 되는 대목이다. 중국 정부는 곧바로 우려를 표명 했다.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은 성명을 통해 대 만의 어떠한 독립 시도도 결연히 거부할 것이라 고 경고했다. 그러나 차이 당선자가 과거의 민진당처럼 급 진적인 대만 독립노선을 추구하지는 않을 것으 로 예상된다. 현실적으로 양안의 이념 경쟁도 끝 나고, 중국의 경제 규모가 이미 대만을 압도했기 때문이다. 차이 당선자는 유권자들 사이에서 생 겨난‘통일도, 독립도 싫다’ 는 심리를 시의적절 하게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민진당이 정권 탈환에 성공할 수 있었 던 결정적 요인은‘경제’ 였다. 마잉주 정부는 지 난 8년간 친중정책을 펴면서 세계 2위 경제 강국 으로 부상한 중국의 후광을 입을 것으로 기대했 다. 하지만 지나친 친중 정책은 대중 경제종속의 심화로 이어지며 내수 경기 침체, 청년실업을 유 발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중국의 경기 둔화는 대만에 직격탄으로 작용했다. 한때 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대만의 국내 총생산(GDP) 규모는 한국의 37% 수준으로 감소 했다. 10년째 실질임금이 오르지 않고 민생경제가 피폐해지자 유권자들이 국민당에 등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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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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