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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1일 목요일 137호
소득 낮아지면 서울주택 절반 청년은 못산다 국토연구원 추산 결과 “청년층 주택공급 없이 주택시장 안정 어려워” 저성장으로 소득증가율이 둔화 하고 정규직 취업률이 낮아지면 서울에 있는 주택의 절반 이상이 ‘청년층이 살 수 없는 주택’이 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주거실태조 사와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등을 활용해 2014년 실거래가를 기준 으로 당시 25∼29세였던 청년이 35∼39세가 됐을 때 구입 가능한 주택 비율을 추산한 결과다. 20일 국토연구원의 ‘저성장시 대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한 정책 방안 연구’ 보고서를 보면 2011∼ 2020년 경제성장률을 3.6%로 놓 았을 때 2014년 25∼29세인 청년 은 10년 후 서울에 있는 주택 가 운데 56.4%만 사들일 수 있었다. 수도권에 사는 35∼39세의 소 득을 월 342만9천원, 순자산을 1 억453만원으로 놓고 소득과 자
산, 주택담보대출 등을 고려했을 때 부담할 수 있는 주택가격이 3 억8421만원이라고 추정한 결과 다. 같은 추정을 바탕으로 지역별 로 35∼39세가 구입 가능한 주 택 비율을 보면 경기는 83.7%, 인 천은 96.1%였으며 비수도권(부 담 가능 주택가격 3억5224만원) 은 울산 87.5%, 대구 89.0%, 부산 92.0%, 광주 97.4% 등이었다. 청년층이 구입할 수 있는 주택 의 비율은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면 급격히 줄었다. 원래 추정보다 경 제성장률이 5% 가량 둔화해 청년 층의 소득증가율이 낮아지면 서울 의 주택 가운데 35∼39세가 살 수 있는 주택은 47.8%에 그쳤다. 또 경제성장률이 둔화하는 것 에 더해 상용근로자 비율이 5% 포인트 줄어들면 35∼39세가 부 담할 수 있는 주택가격이 3억3천 525만원으로 하락, 서울에 있는 주택 가운데 46.4%만 사들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대일 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5% 아래로 떨어졌다. 한때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40% 가까이 차지하며 최대 수출 상대국으로 군림하던 일본이 이 제는 한국의 5대 무역국에 겨우 턱걸이하는 신세가 된 것이다. 2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일본 수 출액은 256억달러로 전년보다 20.5% 급감해 우리나라 전체 수 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9%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대일본 수출의 비중이 5% 아래 로 추락한 것은 일본 수출액이 1
금값 한우 여파 국회도 ‘꽁꽁’… 대의정치 한파는 언제 풀릴까?
여의도 샛강 공원에서 바라본 국회가 한파에 얼어 붙은 강물 사이로 겨울바람을 맞으며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시진핑, 중동 돌며 ‘一帶一路’ 공 들인다 <일대일로>
새해 첫 3개국 순방 시작 사우디서 국왕과 정상회담 협력 강화 14개 협약 체결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對日 수출 ‘곤두박질’ 작년 사상 첫 5% 아래 추락 엔저 직격탄… 中은 1위 유지
쇠고기 수입액 ‘사상최고’ 작년 18억달러 8.5% 증가
억달러를 넘어선 1969년 이후 처 음이다. 1968년 이전에는 우리나 라 전체 수출액이 5억달러가 되지 않은데다 정치 상황 등에 따라 국 가별 수출 비중이 급등락했고 전 산 집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통계의 의미가 크지 않았다. 우리나라의 대일본 수출액은 1973년 12억달러로 전체 38.5%를 차지하며 최대 수출상대국에 오르 기도 했다. 1988년에는 100억달러 를 돌파했고 2001년까지 전체 수 출에서 두자릿수 비중을 유지했다. 그러다가 중국 수출이 급격하 게 확대되고 최근에는 엔저 현상 이 이어지면서 대일본 수출이 급 감했다. 지난 2012년부터 4년 연 속 감소세다.
분양권 ‘웃돈’에도 취득세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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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3개국 순방길에 오른 시진 핑 중국 국가주석이 19일(현지시 간)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 했다. 시 주석은 중동 3개 방문국 중 첫 국가인 사우디 리야드에 이날 도착하고 나서 살만 국왕과 정상 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 관계로 격상했다고 중국 신화 통신 등이 보도했다. 시 주석의 사우디를 포함한 중 동 3개국 방문은 새해 들어 처음 이뤄지는 외국 순방이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다양 한 분야에 걸쳐 양국간 협력을 강 화하는 14개의 협약과 양해각서 (MOU) 체결을 했다고 아랍권 위 성매체 알아라비야는 전했다. 두 정상이 사인한 MOU 중에는 중국이 자국 서쪽으로부터 중앙 아시아를 거쳐 유럽에 이르기까 지 도로와 철로, 항구, 공항 등을 건설하려는 ‘실크로드 경제 벨트’ 계획, 고에너지형 원자로 건설 등 에 관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또 두 정상은 중동 내 주요 분
쟁 현안에 대해서도 한목소리를 냈다. 두 정상은 공동 성명을 통해 예 멘의 국가적 통합을 지지한다면 서 “예멘 내 분열과 혼란을 일으 키는 어떠한 결정도 피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이어 5년째 내전이
이어지는 시리아 사태와 관련해 깊은 우려를 표시하고 정치적 해 결을 촉구했다. 시 주석은 사우디 방문 기간 걸 프협력회의(GCC), 이슬람협력기
구(OIC) 지도부 등과 회동을 하고 20일 리야드에 있는 에너지연구 소 개회식에 참석하고 나서 이집 트로 향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한우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 가는 가운데 지난해 쇠고기 수입 금액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한우가 비싼 틈을 타 상대적으 로 저렴한 수입 쇠고기가 빠르게 국내 육류 수요를 채우고 있다. 20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쇠고기(신선·냉장· 냉동) 수입금액은 18억1566만9천 달러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5 년 이후 가장 많았다. 작년 이전에 수입액이 역대 최 고였던 2014년(16억7331만5천달 러)보다도 8.5%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 수입액은 호주(9억7291 만3천달러·56.6%)와 미국(7억 4900만3천달러·41.3%)이 대부분 을 차지했고, 뉴질랜드(7785만2 천달러·4.3%), 캐나다(756만2천 달러·0.4%), 우루과이(553만4천 달러·0.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쇠고기 수입 중량도 2012년 26 만4376t, 2013년 26만7578t, 2014 년 27만9706t, 2015년 29만5369t 으로 매년 늘고 있다. 지난해 수입 량은 전년보다 5.6% 증가했으며 역대 4위 규모다. 수입 쇠고기 수요가 늘어난 것 은 지난해 한우 가격이 구제역이 있었던 2010년 이후 5년 만에 가 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영향이 크다. 정부의 암소 감축 정책에 따라 2012년부터 송아지 생산이 감소 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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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6년 1월 21일 목요일
뉴스브리핑
동네별 고용·산재보험 가입사업장 근로공단서 공개 근로복지공단은 공단이 보유한 고용·산재보험 가입사업장 정보 를 홈페이지(www.kcomwel.or.kr)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1개 특정 사업장의 보험가입 여부만 확인할 수 있었 지만, 앞으로는 읍·면·동 내 고용·산재보험 가입사업장을 한꺼번 에 조회할 수 있다. 공개되는 정보는 가입사업장의 상호와 소재지이다. 4월 1일부 터는 해당 사업장의 근로자 수도 공개한다. 자신이 거주하는 동네의 가입사업장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조회 결과 미가입사업장은 홈페이지 내 ‘고용·산재보험 미가입신 고센터’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근로복지공단 이재갑 이사장은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 해 보험가입자 정보를 공개하게 됐다”며 “향후 국토교통부 지리 정보와 연계해 국민 누구나 보험가입사업장을 한눈에 조회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인턴 5만명 지원… 강소·중견기업 2배 확대 고용노동부는 올해 총 5만명(강소·중견기업 3만명, 중소기업 2만 명) 규모의 ‘청년취업인턴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년들에게 더 나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들이 선호 하는 강소·중견기업의 인턴채용 규모를 지난해 1만5천명에서 올해 3만명으로 확대했다. 인턴을 채용한 기업에는 인턴 1인당 최대 570만원의 지원금을 준 다. 인턴기간 3개월간 최대 180만원(매월 50∼60만원)을 지급하고,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후 1년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최대 390 만원의 정규직 전환지원금을 준다. 정규직 전환 후 6개월간 고용을 유지하면 195만원을 주고, 1년간 고용을 유지하면 195만원을 추가로 준다. 인턴에 참여한 청년에게는 인턴 수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1 년이상 근속하면 최대 300만원의 취업지원금을 지급한다. 취업지원금은 제조업 생산직에는 300만원, 그 외 업종은 180만원 을 준다. 정규직 전환 후 1개월 근속시 20%, 6개월 근속시 30%, 12 개월 근속시 50%를 각각 준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재난 피해자 정신적 공황상태, 현장서 응급처치 복지부,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 제정… ‘심리적 응급처치’ 시행 고위험군 전문의 진료… 재난 의료대응 ‘관심-주의-경계-심각’ 나눠 앞으로 재난 상황에 파견된 의 료진들은 재난 피해자들의 심리 적 안정을 위해 ‘심리적 응급처치’ 를 시행해야 한다. 피해자 중 특히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사람은 정신건강 전문의에 게 진료를 받게 하는 체계도 마련 되는 등 재난 상황에서 피해자에 대한 심리치료가 대폭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포 함한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메 뉴얼’을 제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매뉴얼에 따르면 재난 현장의 재난의료지원팀(DMAT·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과 의료 지원인력은 재난 직후 모든 재난 경험자들에게 심리적 응급처치 (Psychological First Aid)를 시행해 야 한다. DMAT는 일정 규모 이상 의 재난이 발생했을 때 국가나 지 역 거점병원에서 파견되는 의료 팀이다. 심리적 응급처치는 재난경험자 들의 신체적, 정신적 안정을 강화 하고 혼란 상태로부터 안정시키며 정보 제공과 이용이 가능한 서비 스를 연계시켜주는 것을 뜻한다. 여기서 재난은 ‘재난 및 안전관
리기본법’ 상의 재난이다. 태풍, 홍수 등 자연재난뿐 아니라 화재, 붕괴, 폭발, 교통사고, 환경 오염 사고 등 사회재난도 포함된다. 심리적 응급처치 후에는 재난 정신건강 전문 인력들이 한 단 계 더 높은 수준의 ‘기술 향상 프 로그램’(Skills for Psychological Recovery)을 시행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재난 피해자와 가족 의 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한 것으 로 8~10회 단기적으로 진행된다. 지침은 재난 후 피해자 중 자해· 타해·자살 위험이나 증후가 있는
사람, 집중력·기억력 손상 등 인 지적 증상이 심한 경우, 두려움과 각성의 극단적인 상승이 있는 피 해자, 불면증 등 수면장애가 있는 피해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정신건강 전문의에게 진료를 요 청하도록 했다. 이번에 제정된 지침은 기존의 ‘대규모 사상자 발생시 응급의료 지원 지침’을 대체해 만들어졌다. 심리치료 관련 부분은 기존 지침 에는 없었지만 이번에 제정된 지 침에 새로 포함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재난 상황에 서 심리 치료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을 반영해 단계적 재난 심리 지원 서비스 체계와 방법을 지침 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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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한랭질환환자 대부분 저체온증·음주 상태
법제화돼 있다. 또, 오스트레일리아도 연방 8개 주 가운데 3개 주가 생명 연장 장 치를 제거하는 행위를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996 년 9월 세계 최초로 안락사를 법 제화했던 미국 노던주는 시행 6개 월 만에 이 법안을 폐지했다.
작년 12월 이후 한랭질환 환자 의 대부분은 저체온증에 걸린 것 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절반 가까 이는 음주 상태였다.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이런 내 용의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용결 과’를 발표하고 강추위에 한랭질 환자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달 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응급실 530개소에서 운용 중인 한랭질환 감시체계에 신고된 한랭질환 환 자는 작년 12월1일 이후 지난 14 일까지 167명으로, 이들 중에는 사망자 6명이 포함돼 있다. 한랭질환 환자의 대부분인 92.2%는 저체온증 환자였으며 5.4%은 동상에 걸렸다. 저체온증 환자의 특성을 보면 절반 가까운 46.8%는 음주 상태 였으며 29.2%는 경제적 취약계층 에 속했다. 29.9%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었다.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이상 많았 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6.6% 로 가장 많았으며 80대 15.6%, 60 대 13.6% 순이었다. 발생 시간별로는 0~3시 17.5%, 6~9시 16.2%, 3~6시와 18~21시 각각 15.6%로 저녁 6시~새벽 6 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발생 장소 중에서는 실내인 경 우가 31.2%였으며 집인 경우도 22.7%이나 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음주자, 고령 자, 노숙인, 만성질환자는 한파에 특히 취약하므로 각별히 주의해 야 한다”고 말했다.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KT&G 담배, 국내보다 국외서 더 판매… 첫 추월 KT&G는 지난해 국외 담배판매량이 국내 판매량을 최초로 넘었 다고 밝혔다. KT&G에 따르면 작년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국외 판매량이 465 억 개비를 기록해 국내 판매량 406억 개비를 큰 폭으로 추월했다. 국외 판매량은 국내 공장에서 생산돼 수출한 물량과 국외 공장의 판매량을 합산한 것이다. KT&G는 공기업 시절이던 1999년 26억 개비에 불과했던 수출량 이 2002년 민영화로 크게 늘어 2005년 285억 개비, 2012년 407억 개비로 15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록인 465억 개비는 KT&G가 해외사업을 시작한 이후 최 대 수준이다. KT&G는 작년 말까지 누적 판매량은 5400억 개비에 달한다고 덧 붙였다. 작년 기준으로 권역별 판매 비중은 중동(48.8%), 아시아태평양 (25.4%), 중남미·유럽(14.2%), 중앙아시아(11.5%) 순으로 집계됐다. 제품별로는 에쎄(55.5%), 파인(29.2%), 타임(5.3%) 순으로 많이 팔 렸다.
재난 의료대응 단계는 약한 순서대로 ‘관심(Blue)’, ‘주의 (Yellow)’, ‘경계(Orange)’, ‘심각 (Red)’ 등 4단계로 나뉘는데, 이 중 경계 단계부터 DMAT, 보건소 신속대응팀 파견 같은 의료대응 이 개시된다. 의료대응이 시작되는 상황은 △10명 이상의 사상자가 이미 발 생했고 추가 사상자 발생이 의심 되는 상황·사건 △운항·운행 중인 여객선박, 여객항공기, 여객열차 및 대형승합차의 추락, 침몰, 탈선 및 전복 확인 △10대 이상 차량의 다중 교통사고 △화학·방사선 물 질에 의한 인구집단의 노출 확인 등이다.
朴대통령,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서명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판교역 광장에서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천만서명운동본부가 추진하는 경제활성 사진=연합뉴스 화법 처리를 촉구하는 서명을 하고 있다. 오른쪽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캐나다 연방정부, 조만간 안락사 합법화 예정 6월경 법 개정 마무리 후 전면 시행 계획
특파원 코 너 전 세계적으로 안락사가 뜨거 운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퀘벡주에 거주하는 한 말 기 환자가 지난 15일(현지시각), 의사의 도움을 받아 숨을 거둔 것 으로 확인됐다. 의료 당국은 이 환자의 신상 명 세나 정확한 말기 병세에 관해선 함축했으며 이 환자 이외에 또 다 른 1명의 말기 환자가 안락사를 신청해 둔 상태로 현재 심사 중이 라고만 밝혔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 등에 따르
면 이번 안락사는 퀘벡주 당국이 허용한 합법적 사례였다면서 이는 지난해 12월 퀘벡주 항소 법원이 안락사 법안 도입을 확정한 이후 첫 번째 사례였다고 보도했다. 이와는 별도로 캐나다 연방 정 부는 안락사를 형법상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연방 법원에 서는 현행법을 위헌이라 결정했 으며 향후 1년 이내에 해당 조항 을 개정토록 판결했다. 정부는 개정 시한을 6개월만 더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법원 은 4개월만 연장할 수 있도록 했 다. 이에 따라 오는 6월경 연방정 부가 법 개정을 마무리하게 되면
일부 유럽 국가들처럼 안락사를 전면 허용하는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아직도 대부분 국가에서 는 안락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지 만, 네덜란드나 벨기에처럼 안락 사 관련 법률을 적극적으로 도입 해 시행하는 나라도 있다. 이외에 도 스웨덴 스위스 등도 안락사가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2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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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제재 해제, 8천만 시장 열렸다… “자동차·항공 매력적” 일부 제재 여전하고 불확실성 상존… 美대선이 변수 작용할듯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과 관련해 부과
해온 경제·금융 제재가 16일(현지 시간) 해제되면서 인구 8천만 명
에 달하는 이란 내수 시장을 향한 세계적 기업들의 발걸음이 빨라 졌다. 이란은 그동안 가해졌던 혹독 한 제재 탓에 소비재를 비롯해 자 동차, 항공기, 기반시설 등이 낙후 됐을 뿐 아니라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1위, 석유 매장량 4위를 자 랑하는 자원 부국이기 때문이다. ●중국·러시아·프랑스·이탈리 아·독일 등 진출 러시 이란 원유의 최대 구매국인 중 국의 장밍 외교부 부부장은 최근 테헤란을 방문해 “제조업과 기반 시설 건설 부문에서도 협력의 가 능성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과 밀접 한 관계를 유지해 온 러시아는 이 란과 연간 무역액을 16억 달러(약 1조9천억 원)에서 100억 달러(약 12조1천억 원) 수준으로 대폭 끌 어올릴 계획이다. 러시아는 이란에 S-300 지대공 미사일을 판매하고 핵발전 시설 에 원자로 2기를 지어주는 등 군 사적 협력도 이어오고 있다. 러시아 국영 철도회사는 이란 의 철도를 전기화하기로 했다. 가스회사 가스프롬과 석유회사 루코일은 이란 측과 생산, 저장, 운송 등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계 약을 추진 중이다. 프랑스의 토탈, 이탈리아의 ENI 등 서방 에너지 기업들도 이란 기 업들과 협력 계약을 체결해 진출 을 가시화했다. 독일은 공작기계 등을 중심으 로 이란에 100억 유로(약 13조2천 억 원) 규모의 수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일의 지멘스는 이미 철도 기 반시설 개선을 위한 기초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항공기·자동차 기업들 ‘호재’ 특히 항공기와 자동차 관련 기 업들이 이란 시장 개방으로 노다 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란 항공사들이 보유한 민항 기는 140대 규모다. 그 중 이란 항공이 보유한 항공 기 45대의 평균 기령이 27년에 달 하는 등 이란의 항공기 교체 수요 는 충분히 크다. 유럽의 에어버스는 이란 제재 해제가 발표되기도 전에 이란 측 에 항공기 114기를 판매키로 했 다는 사실이 이란 현지 타스님뉴 스에 의해 공개되기도 했다. 미국의 보잉을 비롯해 에어캡 홀딩스나 에어리스코프 등 항공 기 임대 회사들도 이란 시장에서 큰 이득을 볼 것으로 블룸버그통 신은 전망했다. 제너럴일렉트릭, 사프란, 유나
‘잽싼’ 시진핑… 이란 제재해제 실익은 中 내주 이란·사우디·이집트 순방… ‘에너지·일대일로’ 초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수일 내로 핵무기 관련 경제·금융 제재 가 전면 해제돼 국제사회로 복귀 한 이란을 국빈 방문한다. 대이란 투자가 한국, 일본을 비 롯한 세계 주요 산업국들 사이에 서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한 상황 에서 이뤄지는 발빠른 행보다.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언론들 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는 19∼ 23일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 아라비아 국왕,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이들 세 나 라를 국빈방문한다. 올해 들어 처음 이뤄지는 시 주 석의 외국 순방이다. 시 주석은 이번 방문에서 3개국 정상과 각각 회담을 하고 경제협 력 방안을 비롯해 양자 관계 강화
지난 2014년 5월 중국을 찾은 로하니 이란 대통령(왼쪽)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 AP=연합뉴스 란히 걸어가고 있다.
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원유 등 에너지 외교에 주력 하면서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 해상 실크로드)’ 추진에도 공을 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랍 국가들은 중국의 최대 원 유공급처이면서 7번째 교역 파트
너다. 또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 로’의 핵심 경유지이기도 하다. 중국의 이번 중동 외교전의 최 대 관전 포인트는 중국-이란의 관계 격상이다. 22∼23일로 예정된 시 주석의 이란 방문은 이란을 향한 세계 국 가들의 구애 발걸음이 바빠진 가 운데 이뤄지는 것으로, 중국 당국 의 고위급 정치·경제 사절단도 동 행한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 가 핵무기 개발 의혹과 관련해 부 과한 경제·금융 제재가 지난 16 일(현지시간) 전격 해제됨에 따라 인구 8천만 명에 달하는 이란 내 수시장의 대문이 활짝 열렸다. 중국은 국제사회의 대이란 제 재국면에도 에너지 협력을 중심 으로 한 협력관계를 꾸준히 격상 해온 가장 대표적인 나라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셋 다 웃음 만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왼쪽),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가운데),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오른쪽)가 16일(현 AP=연합뉴스 지시각) 오스트리아 빈 소재 IAEA에 도착하고 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이 핵 합의를 이행하고 있다고 확인하면서 핵 관련 제재를 해제했다.
이티드 테크놀로지스 등 항공기 엔진 제조업체들 역시 수혜주에 해당한다. 현재 자동차 보유가 유 럽의 6분의 1 수준인 인구 1천명 당 100대에 불과한 자동차 시장 도 매력적이다.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얼라이 언스 회장은 “현재 100만 대 규모 인 이란 시장은 150만∼200만 대 규모로 커질 것”이라며 “매우 유
망한 시장”이라고 전망했다. 르노는 이란의 자동차 제조업 체와 협상을 진행한 상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의 아이폰도 구입이 가능해 진다면 이를 사려고 줄을 서는 사 람이 많을 것이라며 소비재 시장 의 확대 가능성을 언급했다. ●제재는 여전…정치 환경 등 변수 많아
이번에 해제된 제재는 이란의 핵 개발과 관련된 사항에 국한된다. 무기·탄도미사일 기술 관련 제 재와 인권·테러 관련 제재는 변함 없이 적용된다. 특히 국제 제재를 주도해 온 미 국의 기업들이 정부 눈치를 살피 는 중이다. 하버드 국제관계위원회의 마지 드 라피자데는 “모든 미국 기업들
이 조만간 이란에서 활동할 수 있 도록 허락하는 포괄적인 법률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 기업들은 핵협상 타결의 최대 패 배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안에 정통한 한 변호사는 “미 국 기업의 외국 자회사는 어느 정 도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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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6년 1월 21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문재인 “선대위 안정되는대로 대표직 사퇴” “통합 물꼬 틔우기 위해 사퇴 필요”… 천정배·정의당과 통합논의 제안 “선대위가 전권행사… 김종인 전폭 신뢰·신속하게 권한 이양” “최근 야권 분열 명분없다… 지역 볼모 구태정치는 새정치 아니다” 변화 앞에선 안철수 ‘국민의당’ 창당을 추진중인 안철수 의원이 지난 19일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기자회견에서 김봉수 전 키움증권 부회장의 인사말 사진=연합뉴스 을 듣다 생각에 잠겨 있다.
千 “文 한명 사퇴로 기득권 해체 안돼” “김종인, 강력한 변화의지, 연대 가능성 더 볼것” 국민회의(가칭) 창당을 추 진하는 천정배 의원(사진)은 “문재인 대표 한 분의 사퇴 로 당의 기득권 해체가 다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 밝혔다. 천 의원은 최근 CBS 라디 오‘김현정의 뉴스쇼’ 와의 인터뷰에서 문 대표가 사퇴 하면 더불어민주당과의 연 대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냐 는 질문에“그것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 이라면서도 이 같이 말했다. 천 의원은“가장 중요한 것은 더민주의 기득권 구조, 폐쇄적 패권주의 이런 것을
어떻게 정말 과 감하게 해체하 느냐 하 는 점”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김종인 선 대위원장이 강력하게 여러 가지 변화를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면서“그것 도 한 요소가 되겠지만 과연 당에 변화 가능성이 있는가, 기득권 해체의 가능성이 분 명한가 하는 점을 좀 더 판단 해 봐야 한다” 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지난 19일“선대위가 안정되는대 로 빠른 시간 안에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 고 사퇴 의사를 밝혔 다. 지난 2·8 전당대회에서 대표 로 취임한 지 345일만이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 한 신년 기자회견에서“저는 온갖 흔들기 속에서도 혁신의 원칙을 지켰고 혁신을 이뤘다” 며“못한 것은 통합인데 통합의 물꼬를 틔 우기 위해 제가 비켜서는 것이 필 요하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그동안 천정 배 의원이 이끄는 국민회의나 정 의당과는 비공식적인 협의를 이 어왔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이
제 시간이 얼마 없다” 며 공개적이 고 공식적인 논의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문 대표는“당 선대위가 구성되 면 선대위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야 한다” 며“선대위는 총선에서 전권을 행사하게 될 것이며, 선대 위는 총선시기 당의 중심”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저는 김종인 선대위원장 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새로 구 성될 선대위도 역할을 잘해줄 것 으로 믿는다”며“당원동지들과 지지자들도 선대위가 잘 할 수 있 도록 신뢰를 모아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또“최고위원들과 상의해 선대
위로의 권한 이양을 신속하게 진 행하고 백의종군하겠다는 각오” 라며“최고위 의견이 모아지면 권 한 이양의 절차와 시기를 바로 공 표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그는“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다. 그 때까지 제 거취를 둘러 싼 오해나 논란이 없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말씀 드린다” 고 덧붙였 다. 그는“우리 정치에 대의명분이 사라졌다. 최근의 야권분열은 그 어떤 명분도 없다” 며“명분없는 탈당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끝났 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이합 집산하는 기득권 정치로는 국민 의 삶을 변화시킬 수 없고, 지역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지난 19일 “선대위가 안정되는대로 빠른 시간 안에 당 대표직 에서 물러나겠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볼모로 하는 구태정치가 새로운 정치일 수 없다” 고 탈당파를 강하 게 비판했다. 이어“변화의 바람은 오히려 우 리 당에서 불고 있다. 재창당 수준 으로 확 달라진 모습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 며“우리 당이 박 근혜정부의 경제실패와 소득 불 평등에 맞서 국민의 먹고사는 문 제를 해결하겠다. 안보무능에 맞
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 겠다” 고 강조했다. 또“우리 정치가 여의도에 갇혀 있는 동안 정치는 새로운 인재를 외면했고 국민은 정치를 불신했 다” 며“새 술을 새 부대에 담겠다. 새로운 인재를 계속 발굴, 영입하 고 국민과 함께하는 정치를 하겠 다” 고 호소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與, 장기결석아동 220명 전문가팀 전수조사 추진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김정훈 “선진화법 결자해지해야 정의화의장 결단이 핵심 열쇠” 새누리당은 장기결석 아동 220명에 대해 전문가팀을 꾸려 전수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누리과정 예산, 야권성향 강한 지역만 미편성”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 은 지난 19일 안건 직권상정 요 건을 강화한 현행 국회법(일명 국회선진화법) 개정을 당론으로 착수한 것과 관련해“국회선진 화법의 잘못 채워진 단추는 19 대 국회에서 결자해지 차원에서 바로 채우는 것이 숙명” 이라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 린 원내대책회의에서“우리 당 이 국회 운영위를 단독 소집하 고 선진화법 개정 절차에 착수 한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의화 국회의장에 대해“국회의장의 결단이 국회의 혼란을 막고 왜 곡된 의사 결정을 바로잡는 핵 심 열쇠” 라며“국회의장이 너무 명분에만 치우치면 19대 국회 는 그야말로 역대 최악의 무능
국회가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일부 광역시 도 교육청의 유아 무상보육 예 산 미편성과 관련해“유독 야권 성향이 강한 지역만 미편성돼 있고, 지방의회도 야당이 다수 인 지역이 많다” 면서“이번 누 리과정 예산 미편성 사태가 순 수해 보이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정치적 승부를 위 해 야당과 지방의회가 학부모, 보육교사, 협력업체를 벼랑 끝 으로 내몰고 있다” 며“누리과정 예산 편성 싸움은 대선 공약을 빌미로 한 정쟁 이상도 이하도 아닌 만큼 소모적 정쟁은 즉각 중단하는 게 진짜 교육자의 길 이고 국민의 뜻을 따르는 공직 자의 길” 이라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장기·단기 투트랙 대책 이달 말 당정협의 개최 부천 초등학생 시신 훼손 사건 등 아동 학대 사건이 잇따르자 새 누리당은 장기결석 상태로 조사 된 아동 220명에 대해 전문가팀 을 꾸려 전수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아동폭력조사위 원회는 지난 19일 1차 회의를 열 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아동폭력조사위 신의진 위원 장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시스템으로는 아동학대가 더 있었는지 밝히기 어려운 만큼 220명에 대해서는 심리학자와 변 호사, 정신과 의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팀을 꾸려 전수조사를 할 며 야당 운영위 불참, 여당 국회법 개정안 단독처리 국회 운영위원회 원유철 위원장이 지난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 회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의에서 ‘심사기일 지정’ 요건(직권상정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고 있다. 이날 운영위 회의에는 야당이 불참해 여당 “단기 대책으로 추진할 예정” 사진=연합뉴스 단독으로 개최됐다. 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
동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은 장기 와 단기의 투트랙으로 마련할 필 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장기 대책으로는 1년간 특별조 사팀을 꾸려 아동학대 근본대책 을 마련하고, 가정폭력 신고가 들 어오면 아동학대 가능성을 함께 조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 편,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감수 성을 높이기 위한 공익광고도 필 요하다는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 바로 착수할 수 있는 단기 대책 으로는 220명에 대한 전문가 전 수조사, 학교의 출결석 관리 강화, 담임교사에게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힘을 실어주는 방안이 거론 됐다. 신 위원장은“출결석 관리를 강 화하고 부모도 책임을 지도록 하 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의견접 근이 있었다” 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21일 목요일
첫 당정청 협의회 “野, 괴담으로 진실왜곡 말라” 원유철 “하나 내놓으면 또 내놓으란 요구가 협상 어렵게해”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은 지 난 19일 올해 첫 정책조정협의회 를 열고 야당이 경제활성화 법안 과 노동개혁 법안, 테러방지법, 북 한인권법 등 핵심법안 처리에 협 조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또 직권상정 권한이 있는 정의 화 국회의장의 행동도 압박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9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하나 내놓으면 또 하나 내놓으라는 (야당의) 요구 가 협상을 어렵게 하고 민생경제 법안 처리와 노동개혁을 어렵게 하고 있다” 면서“야당은 진실을
왜곡하지 말고 파견법을 포함한 4 대 노동법안 처리하는데 적극 협 조해주길 부탁한다” 고 말했다. 그는“소수 강경 노조를 등에 업고 요지부동인 야당 앞에서 박 근혜 대통령과 여당은 기간제법 은 장기적인 의제로 고민하겠다 는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면서
안철수의 흐뭇한 미소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최근 열린 광주지법 송기석 전 부장판사 영입 기자 사진=연합뉴스 회견에서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미소를 짓고 있다.
강원도의회 입법 활발 조례안 40% 의원 발의 강원도의회가 지난해 하반기 활발한 입법활동을 했다. 지난해 하반기 도의회 의원 발의 조례안 은 4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도의회에 상정 된 전체 조례안 116건의 40%를 차지하는 규모다. 지난 8대 도의회(2010∼2014년) 의원 발의 연평균 조례안 24건과 비교하면 2.5배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지난해 발의 조례안 중 절반 이상은 치매 예방·관리, 공공보건 의료,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도민 생 활과 밀접한 사회·경제분야였다. 김시성 도의회 의장은“삼권 분 립은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를 존립시키는 매우 중요한 정치조 직 원리이고 의원 입법활동은 국 회가 담당하는 입법권의 핵심적 인 요소” 라며“지방의회에서 의 원 입법활동의 중요성도 마찬가 지다” 라고 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당과 정부가 천신만고 끝에 내린 결단에도 파견근로자 범람이라는 괴담으로 파견법마저 발목잡으면 서 더 많은 양보만을 요구하고 있 다” 며 야당을 비판했다. 이어“소수 강경 노조를 바라보 지 말고 일자리를 기다리는 청년, 경제를 살려달라는 국민을 바라 보고 협상에 임해달라고 간곡하 게 당부한다” 면서“19대 국회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벗을 마 지막 기회” 라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농사도 시기에 맞는 제 철에 지어야 한다. 시간을 지연하면 이런 법안이 효력을 발 휘할 수 없고 무의미한 법안이 된 다” 며“민생경제 법안이 19대 국 회 종료와 함께 영원히 잠들면 안 된다” 고 강조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안팎의 경제 상황이 여의치 않아 선제적 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면 강제 적으로 구조조정할 상황인데 야 당은 비합리적인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다” 면서“국회의원 선거 구(획정안)와 경제활성화법을 처 리해야 정해진 날짜에 총선을 치 를 수 있다. 19대 국회가 오명 남 기지 않도록 특히 국회의장의 책 무가 중요하다” 고 정의화 의장을 압박했다.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는 보 건 의료라는 말이 한 자도 안 들어
간다” 면서“의료 공공성은 의료 법에서 잘 보호되고 있음을 알면 서도 (야당이) 엉뚱한 서비스산업 발전기본법을 반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대외적 리스크를 극복하려면 필요한 입법을 적기 에 하는 게 중요하다” 면서“그런 데도 입법 지연되는 원인은 야당 이 진지한 자세로 심의에 임하기 보다 법안 거부 명분이나 구실을 찾고 있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 이어“노동개혁법은 본격적인 법안 심의는 착수도 못한 상황” 이 라면서“테러방지법은 대부분 국 가에서 정보기관을 중심으로 운 영되고 이를 통해 위험인물에 대 한 정보 공유 등 국제 공조체제를 확대하고 있는데 국민안전처가 맡아야 한단 이유로 (야당이) 반대 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현 수석은“경제활성화 입법 촉 구 천만명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면서“많은 국민이 이 법안이 한국 경제 구조조정을 이루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꼭 필요한 법안이 라고 인식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이밖에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 에 처음 참석한 이준식 사회부총 리 겸 교육부 장관은“어깨가 무 겁고 마음이 무겁다” 면서“국민이 바라는 교육 개혁 차질 없이 추진 하고 사회통합과 국민행복 위해 최선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김유임 경기도의장직대 “누리과정-본예산 분리 의결” 여당 대표 “반대”… 이재정-여야대표-남경필 연쇄 회동 경기도의회 김유임(더불어민 주당) 부의장이 지난 18일 준예 산 사태 종식과 관련해 누리과 정 예산과 본예산안을 분리해 의결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여 당(새누리당) 대표가 거부했다. 김 부의장은 강득구 전 의장 의 총선출마 사퇴로 의장직무를 대리하고 있다. 김 부의장은 이날 오후 5시부 터 40여분간 집무실에서 진행 한 더불어민주당 김현삼 대표, 새누리당 윤태길 대표와의 3자 회동에서 자신의 제안을 설명하 고 이번 주 내 임시회 개회를 요 청했다. 이에 대해 김현삼 대표는 찬 성했으나 윤태길 대표는“누리 과정 예산과 본예산안은 따로 처리할 사안이 아니다. 선후를
경기도의회 김유임(더불어민주당·가운데) 부의장이 집무실에서 준예산사태 종식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김현삼 대표(오른쪽), 새누리당 윤태길 대표와 3자 회동을 하고 사진=경기도의회 있다.
따지자면 경기도보다는 도교육 청 예산을 먼저 처리해야 한다” 며 반대했다. 앞서 김 부의장은 기자간담회 에서“정부의 법률 정비와 국비 지원 계획의 답변을 기다리며
현 준예산 상황을 극복하기 위 해 분리 의결을 추진하겠다” 고 설명했다. 도청 본예산안을 먼저 처리해 도의 준예산 사태를 종식한 뒤 누리과정 예산이 담긴 도교육청
본예산안을 나중에 의결하겠다 는 뜻이다. 또 국비가 지원되면 바로 집행하는 내용의 부대의 견을 달아 도교육청 본예산안을 처리하는 방안도 내놨다. 김 부의장은 1∼2월 어린이 집 누리과정 예산을 도비로 우 선 지원하는 내용의 남경필 지 사 제안에 대해서는“누리과정 의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 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의회 갈등을 야기하는 언 론플레이를 중단하고 의회와 함 께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발언 하라” 고 남 지사에게 요구하기 도 했다. 김 부의장은 이날 오후 4시30 분과 6시, 이재정 교육감과 남 지사를 따로 30∼40여분씩 비 공개로 만나 준예산 사태와 보 육 대란의 해법을 논의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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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브리핑
경기會 ‘선감학원 인권유린사건 조사’ 조례 추진 경기도의회는 정대운(더불어민주당·광명2) 의원이 낸‘경기도 선감학원 아동·청소년 인권유린사건 피해조사 및 위령사업에 관한 조례안’ 을 입법예고했다. 선감학원 아동·청소년 인권유린사건은 일제강점기 대동아전쟁 의 전사를 확보한다는 명분으로 1942∼1945년 당시 8∼18세 아동· 청소년들을 안산시 선감도 선감학원에 강제로 입소시켜 강제노역· 폭행·학대·고문·굶주림 등 인권유린을 자행한 사건이다. 1946년 경기도로 관할권이 이관돼 1982년 시설이 폐쇄될까지 지 속적으로 인권을 유린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선감학원 아동·청소년 인권유린사건의 피해 조와 이 사건 관련 희생자의 명예회복을 위한 시책을 마련하고 담 당부서를 정해 업무를 추진하도록 했다. 또 선감학원 사건 피해조사, 희생자 유해 발굴, 유적지 정비·관 리, 위령제 봉행, 유적지 순례, 문화·학술·기념사업 등에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했다. 위원회의 구성을 마친 날부터 2년 이내에 선감학원 사건 관련 자 료의 수집 및 분석을 완료한 뒤 6개월 내에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하 도록 했다. 이번 조례안은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홍준표, 교육감에 “총선서 급식혼란 정치적 말라”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 간 학교급식 실무협의 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홍준표 경남도지사(사진 )가 박종훈 교육감에게 학교급식 문제를 정치적 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홍 지사는 최근 간부회의에서“급식비리를 감 추려고 교육감이 감사를 거부한 것이 학교급식 현장의 혼란을 초래한 원인이다” 라며“적반하장 격으로 도지사 주민소환 운동한다고 지난 몇 달 동안 좌파단체를 중심으로 도민을 혼란스럽게 했다” 고 주장했다. 이어“지난해 10월 5일 교육감이 연말까지 경남형 급식모델을 만 들어 도 지원 없이 무상급식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차일 피일 미루며 경남형 급식모델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고 언급했다. 그는“개학이 다가오는데도 지난 5년 간 만연한 급식비리에 대한 대책은 물론 급식범위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 발표도 없이 신학기 혼란을 방치하려 시도한다” 라며“이런 급식 대란을 야기해 총선에 서 그 책임을 도에 뒤집어씌우기 하려는 책략이 아닌가 의심된다” 고 의혹을 제기했다. 홍 지사는“교육감은 도민 앞에 천명한 대로 도 지원 없이 경남형 급식모델을 발표해서 신학기 학교현장의 급식혼란을 예방할 것을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촉구한다” 고 강조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 사실상 무소속 출마 입장 밝혀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사실상 무소속 출마 입장을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지난 18일 전남도의회 출입기자들과 간담회 를 하고“문재인 대표 사퇴 입장 발표 시기가 너무 늦었다” 며“나는 탈당은 하되 어디(당)로 가지는 않는다” 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지역구 목포에 출마하겠다는 후보가 나를 포함해 6 명” 이라며“다자구도가 나에게 유리하다” 고 말했다. 이같은 박 전 대표의 발언은 더민주는 탈당하되‘안철수 신당’등 에 참여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4·13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공식 선거운동기간에) 내가 좋아하는 다른 지역 후보들의 지원 유세를 하겠다” 고 밝힌 박 전 대표는“다른 정당 후보 지원유세를 해도 되느냐” 는 질문에“무소속 후보가 다른 정당 후보를 지원 유세 하는 것은 괜찮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우리(야당)는 분열에는 선수다. 호남을 숙주로 5개 당 이 만들어지는 것은 역사적으로 유례가 없을 것” 이라며“호남의 분 열은 필패한다” 면서 다야(多野) 등장으로 인한 수도권 등에서 야권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의 패배를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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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6년 1월 21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근로자 ‘허위 산재’… 유형 천차만별
만나서 돈 받고 집에서 훔치고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올해도 기승 전망 나이 어릴수록 보이스피싱에 자주 노출… 여성 피해자가 70% 작년 수사 강화로 검거·구속 급증… 76명은 조폭 간주해 처벌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수 법이 피해자를 직접 만나 돈을 가로채거나, 집안에 보관된 현금 을 훔쳐가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경찰청은 20일 이러한 ‘대면편 취형’과 ‘절도형’ 보이스피싱 피 해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눈에 띄 게 증가했다며, 올해도 비슷한 수법의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했다. 대면편취형은 지난해 상반기 23건이었지만 하반기에 147건 으로 6배 이상 급증했고, 절도형 도 상반기 32건에서 하반기 94 건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대면편취형과 절도형 보 이스피싱의 경우 피해액이 수천 만원 이상이어서 더욱 심각하다 고 경찰은 진단했다. 지난해 9월 24일에는 검찰 직
원을 사칭한 범인이 이모(26·여) 씨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의 계 좌가 대포통장으로 이용됐다. 돈 을 찾아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맡 기면 안전하다”고 속이고서 피 해자 이씨와 직접 만나 은행에서 인출한 1억 900만원을 가로챈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피해자 이씨를 만난 범인 은 가짜 금감원 사원증을 차고서 위조한 계좌추적 자료까지 보여 주며 피해자를 안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같은 해 10월에는 서울청 사이버수사대 직원을 사칭해 “보이스피싱에 당하지 않으려면 통장에 있는 돈을 모두 빼내 냉 장고에 넣어두라”고 전화를 걸 어 피해자를 속인 뒤 피해자의 집에 침입, 냉장고에서 9천만원 을 훔치는 사건도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대포통장 확 보가 어려워진데다, 금융권에서 100만원 이상 이체를 하면 30분 간 인출이 지연되도록 하는 지연 인출제를 도입해 대면편취형과 절도형으로 수법이 진화하고 있 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발생한 보이스피 싱 범죄 사례를 분석한 결과 전 통적인 ‘계좌이체형’이 72%로 여전히 가장 많았다. 피해자 연령별로는 20대 32.1%, 30대 24.5%, 40대 14.9%, 50대 12.5%, 60대 8.8%, 70대 7.1% 등으로 나이가 어릴수록 더 많이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 은 사회 경험이 적고 인터넷 뱅킹 에 익숙한 젊은 층에 범행이 집중 됐다고 분석했다. 피해자 성별로는 여성이 70.1%, 남성이 29.9%였다.
이와 함께 경찰은 지난해 보이 스피싱 수사 강화로 1만 1534건 에 1만 6180명(구속 173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에 비해 검거 인 원은 160%, 구속 인원은 441% 증가한 것이다. 피해 건수는 지난해 3월 1002 건에서 12월 291건으로 줄었다. 특히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 해 보이스피싱을 벌인 경우 조 직폭력 범죄로 간주해 처벌한다 는 방침에 따라 4건에 76명을 범 죄단체 가입 및 활동죄를 적용해 붙잡았다. 중국과 동남아 국가와의 공조 수사도 확대돼 5개국에서 16건 에 96명을 검거하고, 58명을 강 제송환해 전원 구속했다고 경찰 은 밝혔다. 경찰은 올해도 △국제공조수 사 강화 △전략적 홍보 강화 △ 금융·통신제도 개선 △지방청 지 능수사대 중심의 강력한 단속 전 개 등으로 보이스피싱 근절에 힘
을 쏟을 방침이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휴업급여 부정수급’ 최다 지난해 울산의 한 대기업에서 근로자들의 허위 산재 사건이 잇 따라 터졌다. 한 건이 미수에 그쳤지만 다른 건은 산재승인을 받아 보험금까 지 타냈다. 지난해 7월 대기업 근로자 A씨 와 B씨는 산재 사기를 시도했다. A씨는 단순 장비사고를 안전사 고로 둔갑시키는 과정에서 산재 를 당하지도 않은 B씨를 끌어들 였다. B씨는 다친 곳이 없었지만 A씨 가 시킨대로 허위 진술과 허위 진 단서로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를 신청했다가 적발됐다. 이들은 업 무방해와 산재사기 미수 등 의 혐 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또 다른 근로자 C씨는 축구경 기 도중 다리를 다친 뒤 출근길에 다친 것처럼 재해 경위를 조작했 다. 1천여만원의 산재보험금을 타 냈다가 제보로 덜미가 잡힌 것이 다. 그는 경찰에 고발돼 조사받고 있으며,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라 부정 수급한 금액의 두 배를 물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 회사도 C씨에게 별도 지급한 생계보조금 620여만원을 환수하
고, 징계절차에 들어갔다. 이같은 사례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해 산재보 험금 부정수급이 222건, 2014년 에 242건이 각각 적발됐다고 19 일 밝혔다. 적발금액은 각각 421 억원, 384억원이었다. 지난해에는 적발 건수가 전년 도보다 20건 줄었지만 금액은 40 억가량 늘었다. 건 당 적발된 근로 자수가 많거나 부정수급 금액이 컸기 때문이다. 유형별로 가장 많은 사례는 산 재로 쉬어야 하는데도 일하면서 휴업급여를 받은 경우로 지난 2년 간 158건이었다. 재해경위를 조 작한 사례는 117건이었다. 이밖에 장해상태 조작, 재해발 생 사업장 바꾸기, 근로자라고 속 여 부정수급, 보험사기 브로커 통 한 편취 등 다양했다. 근로복지공단과 기업은 산재로 속이는 재해경위 조작이 근로자 의 도덕적 해이에서 비롯되는 것 으로 보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재해경 위를 조작해 유죄판결을 받은 사 건 등 산재보험금 부정수급 사례 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인기폭발 의경, 추첨경쟁률 26.4대 1 “軍보다 사회 가깝고 원하는 지방경찰청 근무 가능”
성과평가 거부 총력투쟁 선포하는 전공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원들이 최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성과급제 도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성과평가 거 사진=연합뉴스 부 및 성과급제 폐지를 위한 총력투쟁을 선포하고 있다.
의무경찰 지원자가 매년 크게 늘어 경쟁률이 해가 다르게 올라 가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20일 경찰청에 따르면 2013년 8.5대 1이던 의경 경쟁률은 2014 년 15.7대 1로 올랐고, 지난해 12 월 진행한 1차 추첨에서는 26.4대 1까지 치솟았다. 매년 의경 모집 인원에 큰 차이가 없었던 만큼 이 같은 경쟁률 상승은 의경 지원자 의 증가 때문이다. 경찰이 의경 선발 방식을 시험 방식에서 추첨 방식으로 바꾼 이 유 중 하나도 이처럼 의경 지원자 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의경 지원자 가 늘어 의경 시험에 지나치게 많 은 투자를 하는 것을 보고 너무 과 열됐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추첨제로 전환한 이후 지난달 과 이달 진행한 추첨에서는 10여 번 도전 끝에 의경에 합격한 지원 자가 나오기도 했다. 경찰은 의경 인기가 높아져 가 는 이유로 군과 달리 의경은 상대 적으로 사회와 가깝기 때문이라 고 분석했다. 일단 근무지가 도심 등 사회와 가까운 데다 외출·외박
을 할 때도 사회와 거리가 없는 장 점이 있다는 것이다. 지원자들이 원하는 지방청을 지망해 서울 거주자가 서울 시내 근무를 할 수 있는 등 성적과 운이 좋으면 가족·친구들과 가까운 곳 에서 근무할 수 있다는 점도 지원 자들에게 매력적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몇몇 의경들 에게 지원 동기를 물어본 결과 가 혹행위가 없고 사회와 가깝다는 점이 주된 지원 이유라고 답했다” 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체적 조 건 등 지원자격을 완화한 것도 지
원자 증가에 한몫했다. 지난해 6월까지는 키 165∼195 ㎝, 몸무게 55∼92㎏, 시력 나안 0.1·교정 0.8 이상 등 신체·체격기 준이 있었지만, 전투경찰대설치 법 시행령 개정으로 키·몸무게와 나안시력 기준을 없앴다. 육군 현역 입영 경쟁률 자체가 7.5대 1 이상으로 올라가 ‘입대전 쟁’으로 불릴 만큼 병역 적체 현상 이 생긴 것도 의경 지원자가 늘어 난 이유 중 하나로 분석된다. 최근 집회·시위에 의경이 동원 되는 것 때문에 가족들이 우려하 는 일도 많지만 이 역시 의경의 인 기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고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에서 열린 의경선발 공개추첨에 참가한 지원자들이 1차 합격자 명단을 확인하고 있다.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7
2016년 1월 21일 목요일
‘가족사진의 힘’… 사진 찍으니 가정폭력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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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1일 (목) 서울
경기경찰청 ‘리스토어 프로젝트’ 성과… 확대 검토 경기 경찰이 폭력에 신음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사진을 찍 어주는 ‘리스토어 프로젝트’를 추 진, 재발 방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0 월 ‘회복시키다’, ‘되찾게 하다’는 의미로 가정폭력 피해를 본 가정
방역 피하는 소
에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되찾아 주기 위한 특수시책인 ‘리스토어 (Restore)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거창한 이름과는 달리 이번 프 로젝트는 가정폭력 피해 가정에 가족사진을 찍어 액자에 담아 전 달하자는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도입 초기 우려의 시각도 있었 다. 가족에서 남보다 못한 사이가 돼 버린 가해자와 피해자가 함께 사진 촬영에 응할지, 또 효과는 있 을지 걱정하는 목소리였다. 하지만 경기청은 한 차례 이상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된 가정 중 관계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되거나 당사자들이 희망하는 경 우라면 가리지 않고 프로젝트 대 상을 선정하기로 했다.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활동 홍 보비 예산을 활용, 일괄 구입한 액 자와 인화지를 각 경찰서에 배포 해 프로젝트를 독려했다. 효과는 조금씩 나타났다. 안산에 사는 이모(39), 김모(40· 여)씨 부부는 지난 2014년 5월 어
광주 북구 망월동 한 한우 사육농가에서 전북 지역 구제역 발생으로 방역을 펼치자 소들이 살포되는 약을 피해 축사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숨을 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전불감증 여전”… 휴양지 잇단 사고 전문가 “안전시설 구비 필수… 이용자도 안전수칙 지켜야” 최근 전국 곳곳에서 패러글라 이딩 같은 하강 레포츠나 놀이기 구를 즐기다가 목숨을 잃거나 중 상을 입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운영자 측이 안전시설을 제대 로 갖추지 않았거나, 이용자가 안 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사 고가 많아 아직도 안전 불감증이 퍼져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6일 강원 영월군 봉래산 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Y모 (29)씨가 장비와 함께 땅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17일에는 경기 가평군의 한 오 토캠핑장 인근 도로에서 A(45)씨 가 조종하던 모터 패러글라이더가 통신용 전선에 걸려 추락했다. 패 러글라이더가 전선에 걸려 5m 아
래로 떨어져 A씨가 크게 다쳤다. 지난해 1월 전남 나주시 산포면 등정리 덕례교 인근에서 패러글 라이딩을 하던 윤모(당시 50세)씨 가 지석천으로 추락해 숨지는 등 지난 1년 사이 10여건의 패러글 라이딩 사고가 발생했다. 패러글라이딩 뿐 아니라 모험 레포츠시설이나 놀이시설에서도 사고가 이어졌다. 지난해 2월28일 충북 보은의 한 놀이공원에서 외줄에 몸을 맡긴 채 이동하는 하강레포츠 기구(짚 라인)를 타던 10대 소년이 20m 높이에서 떨어져 숨졌다. 안전요원이 허리에 매는 안전 장치와 연결된 도르래를 와이어 (강철선)에 제대로 걸지 않은 상
사건
태에서 소년을 출발시킨 탓이다. 지난해 11월 29일에는 강원 홍 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스키장건 물과 산 정상을 케이블 로프와 레 일을 이용해 오가는 소형 2인승 놀이기구인 스카이버드카가 뒤집 혀 50대 김모씨 부부가 다쳤다. 또 11월28일에는 전북 무주 덕 유산리조트의 관광 곤돌라가 멈 춰 서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 관 광객 200여명이 3∼4분가량 공중 에 매달린 채 불안에 떨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사고 예방하 려면 운영자가 적절한 안전시설 을 갖춰야 하고, 이용자도 충분한 교육을 받은 뒤 레포츠를 즐겨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돋보기
800억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철창행’ 해외에 서버와 사무실을 두고 800억원대 불법 인터넷 도박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4개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도박개장 등)로 권모(43)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서모(37)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권씨 등은 2012년부터 최근까지 미국, 일본, 홍콩 등에 운영사무실과 서버를 두고 4개의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회원들로부터 모두 808억여원을 입금받아 61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 백선 기자 bsun@sisailbo.com 의를 받고 있다.
반말하는 후배에 흉기 휘두른 60대 구속 울산 동부경찰서는 반말했다는 이유로 후배에게 흉기를 휘두른 A(60)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4일 울산시 동구 방어동의 한 주택에서 고향 후배 B(49)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 의(살인미수)다. A씨는 B씨가 전화 통화에서 반말한 것에 격분, 술을 마시고 집으로 찾아가 말다툼 하 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수사 중 또 성추행’ 아파트 입주자 대표에 실형 선고 경기도 파주의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관리사무소 여직원과 주민인 10대 대학생을 연이 어 성추행해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단독 박재순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파주지역 한 아파 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3일 파주의 한 노래방에서 자신이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으로 있는 아파트 관리사 무소 여직원 B씨의 가슴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했다. 이어 A씨는 이 사건으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인 5월 30일 파주의 또 다른 노래방에서 자신들에게 인사를 하러 온 10대 대학생 C양의 치마 속을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손전등으로 비추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려운 경제사정을 놓고 다투던 중 서로 폭행, 경찰에 입건되는 등 모 두 6차례 가정폭력 사건으로 경찰 이 출동하는 소동을 빚었다. 지난해 11월 가정폭력 전담 경 찰관은 이혼 위기에 내몰린 이씨 부부를 찾아 상담한 뒤 두 사람을 설득해 리스토어 프로젝트에 동 참시켰다. 행복한 모습의 사진을 찍은 이 씨 부부는 별다른 갈등 없이 화목 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후 두 달째 이씨 부부 로부터 접수된 가정폭력 신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정폭력 피해 가정은 가족사 진을 단 한번도 찍어 보지 않은 차 상위 계층인 경우가 많아 기대했 던 것보다 효과가 뛰어나다는게 경찰의 설명이다. 리스토어 프로젝트 도입 넉 달 째, 경기청 산하 28개 경찰서에서 가정폭력을 겪은 117개 가정에 가족사진을 찍어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진 촬영과 액 자 제작에는 한 가정당 5천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가정폭력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면 전혀 아깝지 않은 예산”이라며 “아직 효과성 이 입증됐다고 단언할 수는 없으 나 예상 외로 호응이 높은 것이 사 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청은 프로젝트 시행 6 개월이 되는 오는 4월께 결과를 점 검,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전국 가끔 구름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 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동풍의 영향 으로 강원도영동과 경북북부동해 안은 대체로 흐리고 밤에 눈이 오겠 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에서 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 에서 영상 5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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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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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또는비
구름조금
눈
흐림
비후 갬
‘병역회피 목적 유학’ 처벌 강화 병무청, 관보에 개정 병역법 공포… 징역 1∼5년 병무청은 군대에 안 가려고 여행이나 유학을 이유로 외국에 체류하는 사람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개정 병역법을 관보를 통해 공포했다. 개정 병역법은 병역 의무를 회피하거나 감면받고자 허가없 이 출국하거나 외국에 머무르는 사람에 대해 1∼5년의 징역에 처하도록 했다. 병역 의무 회피 나 감면을 목적으로 외국 여행 이나 유학을 하며 귀국하지 않 는 사람도 이 경우에 해당한다. 이 같은 개정법은 관보에 공 포된지 3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시행된다. 기존 병역법은 ‘병역 의무를
기피·감면받을 목적으로 도망 가거나 행방을 감춘 사람’에 대 해서는 1∼5년의 징역에 처하 도록 하고, ‘국외 여행이나 유학 등을 이유로 국외로 출국해 허 가 기간 내 귀국하지 아니한 사 람’에 대해서는 3년 이하의 징 역을 규정해 형평성 논란을 빚 었다. 병무청은 “병역법 개정은 병 역 의무 회피나 감면을 목적으로 해외 체류 중인 사람과 국내 병 역 기피자의 처벌을 같게 함으로 써 형평성을 확보하고 성실한 병 역 의무 이행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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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6년 1월 21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증권사 예측불허 오답 참사 신뢰도 ‘바닥’ 10곳 중 5곳 전망치 줄줄이 ‘삐끗’ “중국發 불확실성에 골머리”
‘클릭·클릭’ 만으로 예상세액까지 계산 종전에는 간소화 서비스에 지난 15일 2015년 소득분에 대한 연말정산이 시작된 가운 서 제공받은 자료가 있어도 이 데 정산 절차를 한결 쉽게 밟을 를 납세자별로 각각 공제신고 수 있도록 도와줄 서비스가 시 서에 옮겨쓴 다음 제출해야 했 다. 작됐다. 그러나 ‘편리한 연말정산’을 국세청은 지난 19일 오전 8 시 공제신고서 온라인 제출과 이용하면 연금·저축, 의료비, 예상세액 자동계산 기능 등을 기부금, 신용카드 사용액 등 관 갖춘 ‘편리한 연말정산’을 개통 련 숫자가 자동으로 공제신고 했다. 올해 처 맞벌이 부부 절세 유용… ‘경우의 수’ 제시 음 선보이 는 이 서비 첫날 과부하 우려… “여유 갖고 접속해야” 스는 개통 첫날 접속자가 몰려 서버 과부 서의 빈칸으로 옮겨진다. 홈택스에서 제공되지 않는 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 큼 시간 여유를 갖고 접속해 줄 나머지 항목 작성까지 마치고 간단히 출력하기까지 채 5분이 것을 국세청은 당부했다. 국세청은 서비스 개통을 하 걸리지 않았다. 가장 인상적인 서비스는 바 루 앞둔 18일 세종청사에서 각 로 ‘맞벌이 근로자 절세 안내’ 종 기능을 시연했다. ‘편리한 연말정산’은 각종 금 다. 부부가 함께 근로소득자인 융기관의 공제 자료를 얻을 수 있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경우 부양가족 공제를 누구를 와 마찬가지로 홈택스 홈페이 통해 받는가에 따라 결정세액 지(www.hometax.go.kr)에서 이 크게 차이나는데, 계산식이 매우 복잡하다. 제공된다.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는 본인 명의 공인인증서 로그 이런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큰 도 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눈에 띈 것은 공제신고서 작 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성이 편리해졌다는 점이다.
연초부터 중국발 불확실성에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증권사들의 올해 코스피 전망이 줄줄이 빗나가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 르면 전날 코스피가 1878.45 로 마감하면서 메리츠종금증 권(1950~2300)과 미래에셋 증권(1900~2200), 삼성증권 (1880~2240), 신한금융투자 (1900~2350). 한국투자증권 (1900~2250) 등의 2016년 코스 피 지수 전망이 빗나갔다. 새해 들어 11거래일 만에 자산 규모 기준 10개 증권사 가운데 5 곳의 코스피 하단 전망치가 깨진 것이다. NH투자증권(1850~2200)과 하 나금융투자(1840~2170), 현대증 권(1870~2220)도 하단 전망치의
하향 돌파가 임박한 수준이다. 나란히 1700~2150의 비관적 코스피 전망을 내놓은 대우증권 과 대신증권은 아직 하단 전망치 에 여유가 있다. 연초 코스피의 부진으로 올해 지수가 하반기보다 상반기에 높 을 것이라는 ‘상고하저’ 전망을 내놓은 곳도 머쓱하게 됐다. 삼 성증권, 현대증권 등이 이에 해 당한다. 하단 전망치가 벌써 깨지면서 ‘바닥’을 슬그머니 낮추는 사례 도 눈에 띈다. 애초 1900선을 하단으로 제시 한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8일 보 고서에서 “코스피는 1850 내외 에서 저점을 확인할 것”이라고 했고, 역시 하단 1900선을 예측 한 미래에셋증권도 “1850~1900
이 1차 바닥 레벨”이라고 전망을 수정했다. 1880~2240을 올해 전망치로 내놓은 삼성증권도 최근 “단기 적으로 코스피는 1800 중후반 ~1900 중후반의 좁은 박스권을 벗어나지는 못할 전망”이라고 방 향을 틀었다. 증권사들이 무더기로 ‘오답 참 사’를 겪게 된 것은 경기 둔화 우 려에 따른 중국 증시 급락이 예 상보다 훨씬 심한 양상으로 전개 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하이종합지수의 경우 국내 증권사들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간주하던 3000선을 힘없이 내주 고 지난 15일 종가 기준 2900.97 까지 내려갔다. 한 대형 증권사 리서치센터 관 계자는 “다른 변수보다도 중국
380kV급 초고압케이블 등 관련 접속 자재 일체를 공급하고 접속 공사까지 맡는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사우디전력 청과 전력 분야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현 지 지중 케이블 설계 및 설비에 대 한 표준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대한전선은 사우디의 경기 침 체 속에서도 리야드와 제다 지사 를 중심으로 현지 맞춤화 전략을 펼치며 경쟁력을 높여온 만큼 지 속적인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세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해 모 든 증권사들이 당황하고 있다” 며 “고객 항의도 많이 받고 있어 예상 밴드 변경을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7배 빨라진‘4GB HBM D램’ 삼성電, 세계 최초 ‘성공’ 메모리시장 주도 기대
대한전선, 사우디 초고압케이블 수주 대한전선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서 2개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 며 새해 해외 수주의 물꼬를 텄다. 대한전선은 사우디의 서부 도 시 제다와 수도 리야드에서 총 5200만달러(630억원) 규모의 380kV급 초고압케이블 전력망 프 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 다. 수주 규모는 각각 4200만달러 (510억원)과 1천만달러(120억원) 다. 특히 제다 지역의 프로젝트는 납품하는 케이블 길이가 95㎞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대한전선은 두 프로젝트에
발 불확실성이 예상보다 더 크 게 작용하면서 국내 증시 전망 이 더 어렵게 됐다”고 고충을 토 로했다. 다른 대형 증권사의 고위 관계 자는 “1월에 바로 급등락하는 장
반디통신기술, 스마트 전등 스위치 ‘고리(GOLI)’ 출시
반디통신기술이 스마트 전등 스위치 ‘고리(GOLI)’를 출시한다. 기존 스마트 조명 스위치는 스위치 동작을 위한 전원 확보를 위한 별도의 전원선이 반드시 있어야 했으나‘고리(GOLI)’는 별도의 전원 사진=에머슨 케이 파트너스 확보를 위한 배선 공사가 필요 없다.
삼성전자가 현존하는 최고 속 도의 D램보다 7배 이상 빠른 차 세대 ‘4기가바이트(GB) HBM2(고 대역폭 메모리·High Bandwidth Memory) D램’을 본격 양산한다고 20일 밝혔다. HSB D램은 TSV(실리콘관통전 극) 기술을 적용해 D램 칩에 5천 개 이상의 구멍을 뚫고 상하를 연 결, 기존의 금선을 이용한 D램 패 키지보다 데이터 처리속도를 혁 신적으로 끌어올렸다. TSV 기술이란 D램 칩을 일반 종 이 두께의 절반보다 얇게 깎은 다 음 수백 개의 미세한 구멍을 뚫어 상단 칩과 하단 칩의 구멍을 수직 관통하는 전극을 연결한 첨단 패 키징 기술이다. 이번에 양산한 HBM D램은 2세 대 HBM규격(HBM2)을 만족하는 제품으로 기존 1세대 규격보다 2 배 빠른 속도를 갖췄다. 차세대 그래픽카드와 초고성 능 컴퓨팅 환경이 요구하는 ‘초 절전·초슬림·고신뢰성’까지 구 현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10월 ‘128GB DDR4(Double Data Rate 4) D램 모듈’을 양산하며 초고속 메모리 시장을 확대한 바 있다. 이번 4GB HBM D램은 삼성전 자의 최신 20나노 공정을 적용한 8기가비트(Gb) HBM2 D램 4개로 이뤄져 있다. 1개의 버퍼칩 위에
4개의 코어칩을 쌓고 각 칩을 TSV 접합볼(Bump·범프)로 연결한 구 조다. 특히 8Gb HBM2 D램 칩은 높은 대역폭으로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존 8Gb TSV DDR4보다 36배 이상 많은 5천여개의 구멍 을 뚫는 고난이도 TSV 기술을 적 용했다. 4GB HBM2 D램은 초당 256GB의 데이터를 전송, 현재 개발된 D램 중 가장 빠른 4Gb GDDR5(9Gbps)보다 7배 이상 많 은 데이터를 처리한다. 와트당 데이터 전송량은 2배 높 여 전력소모도 크게 줄였다. 그래픽카드 등에 들어갈 때 평 면에 D램을 배열하는 GDDR5에 비해 면적을 95% 이상 줄일 수 있다. 예컨대 8GB 그래픽카드에 8Gb GDDR5를 탑재하면 8개의 칩을 평면상에 넓게 배열해야 하지만 4GB HBM2 D램은 두 개의 칩만으 로 구성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 이 보다 용량을 2배 올린 8GB HBM D램도 양산할 계획이다. 또 차세대 HBM 라인업을 더욱 확대, 초고속 컴퓨팅용 HBM 시장 을 선점하고 글로벌 IT 고객들의 수요 증가세에 맞춰 HBM D램의 생산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통신/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2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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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메탈 파워 인덕터 등 성장동력 소재·소자사업 본격화 3년내 매출 2000억원 목표… 슬림·소형화 추세로 수요 확대 전망 LG이노텍이 차세대 성장동력 인 소재·소자 사업 진출을 본격 화하고 3년 내 매출 2천억원을 목 표로 설정했다. LG이노텍은 정보기술 기기의 핵심 소자인 메탈 파워 인덕터(M etal Power Inductor)와 2메탈 칩온 필름(2Metal COF)사업에 진출한 다고 20일 밝혔다. 메탈 파워 인덕터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의 내부 회
KISA “주민번호 수집하는 휴먼 웹사이트 정리하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한 국호스팅도메인협회와 함께 휴면 웹사이트 내 주민등록번호 정리 캠페인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2012년 정보통신망법이 개정 되면서 주민번호의 수집 이용이 금지됐고 기존 보유한 주민번호 도 2014년 8월까지 파기하는 것 이 의무화됐다. 그러나 기술력이 부족한 일부 중소·영세 사업자나 개인이 운 영하거나 관리자 없이 오래 방치 된 일부 웹사이트는 여전히 주민 등록번호를 수집 중인 것으로 확 인됐다. KISA는 오는 29일까지 캠페인 기간에 주민번호를 수집하는 채 운영을 중단한 휴면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주민번호 수집창 삭제 방법, 주민번호 대체수단 도입 등 개선을 안내하고 관련 기술 자문 과 방문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 이다. 또 개인정보 유출 사전 방지를 위해 앞으로 운영할 계획이 없는 휴면 웹사이트의 경우 폐지 절차 를 함께 안내할 방침이다. 웹사이트에 호스팅서비스를 제 공하는 한국호스팅도메인협회의 40여개 회원사는 관리자 연락이 어려운 휴면 웹사이트 운영자들 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는 방식 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캠페인 관련 문의사항은 KISA 개인정보보호 포털 홈페이지 (www.i-privacy.kr)를 방문하거나 전화와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로에 장착돼 전류 흐름을 최적화 하는 필수 소자다. 디지털기기의 슬림화·소형화 추세로 향후 수 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스마트폰에만 10∼20개의 파워 인덕터가 장착되며 자동차 에도 쓰임새가 늘어나고 있다. 2메탈 칩온필름은 스마트폰, TV 등에 장착되는 디스플레이 패 널을 구동칩 및 메인회로기판과 연결하는 부품이다.
접거나 둥글게 말 수 있어 곡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 등의 디자인을 다양화 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차량 전장부품에 이어 소재·소자를 제2의 신사업 으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연내 신사업 육성에만 700억원 을 신규 투자하고 관련 사업 인수 에도 나서 3년 내 매출 2천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소재·소자는 무라타, TDK 등 일본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선도 하면서 10∼20%대 영업이익률 을 기록하는 고수익 사업이다. 박종석 LG이노텍 사장은“소 재·소자 사업은 미래 지속 성장 을 위해 반드시 핵심 경쟁력을 확 보해야 할 분야” 라며“고객 가치 를 최우선으로 차별화한 제품을 선보이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글 로벌 경쟁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 가겠다” 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정부·지자체, 사물인터넷·클라우드 집중투자 ‘국가정보화 사업’ 작년보다 3.3% 증가한 5조4천억원 투입 올해 중앙행정기관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는 정보화 사업 에 모두 5조3804억원을 투자 한다. 지난해보다 3.3%늘어난 것 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제5차 국 가정보화 기본계획’(2013∼ 2017)에 따라 올해 중앙행정기 관과 지자체가 확정한 2016년 도 국가정보화 시행계획을 분 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중앙행정기관은 1천462개 사 업에 4조3344억원을, 지자체는 6643개 사업에 1조460억원을 투 자한다. 총 사업 수는 8105개다.
미래부는 올해 정 보화 사업을 통 해 사물인터넷 (IoT), 클라우 드 컴퓨팅, 빅 데이터 등 첨 단 정보통신 기 술(ICT)을 꾸준히 확산해 창조경제를 실현 할 계획이다. 특히 신기술인 IoT는 지난 해보다 96%(692억원→1356 억원), 클라우드 컴퓨팅은 76 % (1937억원→3418억원), 빅 데이터는 108%(698억원→14 53억원) 늘어난 예산이 각각
투입된다. 또 일자리 창 출 등 국민 체감효과가 큰 문 화· 관 광(관 광 지 스마트 체험 서비 스 개발), 웰 니스(질환 유형 별 맞춤형 웰니스 케어 모델 개발), 교통(ICT 기반 교통신호 제어시스템 개발·실 증), 금융(핀테크 산업 활성화 기 반 조성) 등 다양한 ICT 융합사 업이 올해 새로 추진된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KT, 대국민 참여 캠페인 ‘백만기가 쏜다’ 진행 KT는 기가 인터넷 100만 가입자 돌파를 기념해 이름에 ‘백·만·기·가’가 들어 간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백만기가(100만 GiGA) 쏜다’ 대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백만기가(100만 GiGA) 쏜다’ 캠페인 은 19일부터 약 3개월간 ‘백만기가(100만 GiGA) 쏜다’ 사연 응모, ‘백만기가 주인공 선물 맞히고 소문내기’, ‘이벤트 현장 비하인드 영상 공유’ 사진=연합뉴스 의 SNS 이벤트, 도심 번화가의 게릴라 이벤트로 진행되며, 신청 사연에 따라 주변인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줄 수 있다.
‘오직 SKT에서만’ 통신비 밀리면 신용불량자 KT·LGU+, 신불자 양산 우려… 서비스만 끊어 김정훈 의원 “방침 철회토록 당국 지도 필요” 국내 1위 이동통신사 SK텔레콤 이 통신요금 미납자를 신용평가 사에 채무불이행자로 등록해 고 객 신용등급을 떨어뜨리고 있다 는 지적이 제기됐다. 2위와 3위 경쟁사인 KT와 LG 유플러스는 신용불량자 양산 등 을 우려해 SK텔레콤과 달리 채무 불이행자 등록을 하지 않는다. SK 텔레콤 이용자만 차별을 당하는 셈이다.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실이 금
융감독원을 통해 제출받은 자 료를 분석한 결과, SK텔레콤이 2012~2015년 신용평가사에 등록 한 채무불이행자는 총 6만7356명 에 달했다. 이 중 1만1492명(17.1% )은 실 제 신용등급이 하락했다. 전체 체납금액은 1219억9000만 원이었다. SK텔레콤은 1년 이상 100만원 이상 통신요금을 연체한 가입자 를 2012년부터 채무불이행자로
등록해왔다. 채무불이행자는 신 용등급이 떨어지고 금융거래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한 번 채무불이행자로 등 록되면 7년 동안 등록이 유지된 다. 밀린 요금을 갚고 등록에서 해 제되더라도 그 때부터 5년 동안 연체 정보가 남는다. 두고두고 족 쇄가 되는 것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 과 달리 가입자가 통신요금을 내 지 못하면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 는 데 그친다. 신용불량자 양산, 고객 불만, 회 사 이미지 실추 등을 우려해서다. 이들 회사는 미납자를 신용평
‘정상외교 경제활용 앱’ 출시
가사에 알리지 않는 대신 한국정 중소기업 해외 진출 필요한 정보 제공 보통신진흥협회(KAIT)를 통해 공 동 관리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중 해외 마케팅, 무역·투자 금융지 김정훈 의원은“SK텔레콤 가입 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비즈니스 원,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지 자들만 연체 내역이 신용평가에 지원에 필요한 정보를 한데 모은 원 등 총 10개 테마로 정리해 제 반영된다” 며“금융감독원과 방송 ‘정상외교 경제활용 앱’ 을 출시 공한다. 통신위원회 등은 이런 방침이 철 했다고 20일 밝혔다. 10개 테마는 해외시장 마케팅 회되도록 지도·관리할 필요가 새 앱은 정상외교 성과 및 그와 지원, 기업역량 맞춤형 수출 지원, 있다” 고 말했다. 연계된 후속 지원사업, 관련 국가 신성장 분야 해외진출 지원, 해 김 의원은“통신 소비자와 분쟁 시장정보, 바이어 정보 등 비즈니 외 투자진출 지원, 해외 프로젝트 중인 채권은 연체 등록에서 제외 스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모바 수주 지원, 무역·투자 금융지원, 하는 정책이 이달부터 시행되고 일 앱에 담아 실용성과 편의성을 FTA 활용 지원, 글로벌 인력 양성 있다” 며“SK텔레콤이 이를 제대 높였다. 및 취·창업 지원, 해외 현장 지원 로 지키도록 철저하게 감독해야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 시 정보 인프라 활용, 해외 진출 애로 해소 한다” 고 덧붙였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등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국내의 대표적 지원제도를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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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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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분양권 ‘웃돈’에도 취득세… 매수자 세부담 커 위례·세종 등 인기 단지, 프리미엄 반영해 6억 넘으면 지방세 2배 과세 “예고 없이 올리나” 반발… 행자부 “실 취득가대로 부과하는게 조세형평” 40대 남성 A씨는 작년 10월초 위례신도시의 87㎡ 아파트 분양 권(분양가 5억9870만원)을 프리 미엄 7000만원을 얹어 사들였다. 당시 관할 구청에 내야 할 지방 세를 문의했더니 ‘프리미엄은 취득 세 과세표준(부과 대상 금액)에 포 함되지 않아 700만원대 초반’ 이라 는 답변을 받았다. 세무사에 알아 본 결과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 1일 입주자 집단 등기 후 부과된 취득세 내역을 본 A씨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실
제 부과된 취득세와 그에 연동된 지방세(지방교육세, 농어촌특별 세)가 예상의 2배가 넘는 1550만 원이나 됐다. A씨가 예상치 못한 취득세‘폭 탄’ 을 맞은 것은 구청과 세무사의 설명과 달리 분양권 프리미엄 7천 만원이 세액 계산에 반영됐기 때 문이다. 행정자치부 등에 따르면 작년 11월 9일 행자부는 분양권 프리 미엄을 취득세 과세표준에 반영 하도록 하는 지침을 전국 자치단
체에 통보했다. 종전에는 대부분 지자체들이 분양권을 사서 아파트를 취득한 납세자에게 실거래가(분양가+옵 션가격+프리미엄) 중 프리미엄 을 제외한 가격을 기준으로 취득 세를 물렸다. 그러나 지방세법령(지방세법시 행령 제18조1항)을 보면 실제 취 득가격을 기준으로 취득세를 매 기는 것이 옳다는 게 행자부의 설 명이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지난해
부동산 시장이 가열되는 중에 세 종시와 인천시 등 몇몇 자치단체 가 이 문제를 행자부에 질의한 것 을 계기로 프리미엄도 취득세에 반영된다는 유권해석을 담은 지 침을 마련, 모든 자치단체에 보냈 다” 고 말했다. 프리미엄을 취득세 과세표준에 반영하는 지침은 그날로 바로 적 용됐다. 취득세 부과 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A씨 아파트의 과세표준이 6 억원을 훌쩍 넘기게 됐고, 그에 따 라 세율도 1%가 아닌 2%로 2배가 돼 지방세 폭탄을 맞게 된 것이다. 주택을 취득할 때 부과되는 지 방세(취득세, 지방교육세, 농어촌
특별세)는 과세표준 6억원을 기준 으로 그 이하는 1.1%(85㎡ 이하) 또는 1.3%(85㎡ 초과)이지만 6억 원 초과 9억원 이하는 2.2%(85㎡ 이하) 또는 2.4%(85㎡ 초과)가 적 용된다. 9억원이 넘으면 3.3%(85 ㎡ 이하) 또는 3.5%(85㎡ 초과)를 문다. 행자부 관계자는“일반적인 주 택 거래에서 취득한 가격대로 취 득세를 부과하는 것과 비교하면 프리미엄에도 취득세를 매기는 울산혁신도시에 들어설 공공실버주택 울산시 중구는 국토교통부의 ‘도심형 공 공실버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혁시도시에 100가구 규모의 공 게 형평에 맞다” 고 강조했다. 사진=울산중구 공실버주택이 2017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그러나‘마이너스 프리미엄’ 즉 분양가보다 싸게 분양권을 취 득한 경우에는 분양가대로 취득 세를 부과한다. 분양가가 전매가격보다 더 높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본사 부지가 포함돼 있다. 다면 분양가를 부동산 취득 가격 이를 제외할 경우 2014년(6 지난해 공공 자산 처분 실적 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 이 8조6천억원을 기록했다고 조5천억원) 대비 2조1천억원 례 때문이다. 행자부의 취득세 부 늘었다. 20일 밝혔다. 과 기준이 타당하다고 해도 분양 캠코가 공공자산 처분을 시 캠코는 정부 기관의 의뢰 권 매수자 입장에서는 사실상 증 를 받아 체납 압류 재산이나 작한 2002년 이래 누적 낙찰 세에 해당하는 제도변경을 하면 국·공유 재산을 온비드(www. 액은 52조2천억원으로 집계 서도 예고조차 하지 않은 것은 논 onbid.co.kr) 사이트에서 경매 됐다. 지난해 입찰 참가자는 란이 되는 부분이다. 15만5천 명, 누적 이용자는 처분하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위례나 세종 작년 한해 동안의 처분액은 129만명을 돌파했다. 시처럼 거액의 프리미엄이 붙는 허은영 캠코 이사는“앞으 2014년(17조원)에 비해서는 8 단지가 아니라면 취득세 부담 증 로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 조4천억원 감소했다. 가는 크지 않을 것” 이라고 덧붙 고 밝혔다. 2014년 실적에는 10조5천 공하겠다” 였다. 억원에 낙찰된 한국전력 옛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캠코, 지난해 공공자산 8조6천억원 처분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국토교통부, 2∼4월 입주 전국 아파트 5만8천여가구
SH공사 임대아파트 평균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하위 3위는 은평구 진관동 은평 3지구3단지, 4위는 서초구 우면 동 서초네이처힐5단지, 5위는 관 악구 성현동 관악드림타운으로 파악됐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 SH공사 임대아파트의 공용관리비 평균 단가가 1㎡당 910원으로 가장 높 았고 강서구(869원), 성동구(852 원)가 뒤를 이었다.
천청라 646가구 등 3018가구가 주인을 맞는다. 4월에는 서울성동 1156가구, 하남미사 808가구 등 4379가구에 주민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2월 대구테크노 1390 가구, 구미봉곡 1254가구 등 1만 2174가구, 3월 대구혁신 1028가 구, 구미옥계 1220가구 등 1만 1900가구가 입주한다. 또 4월에는 광주화정 3726가 구, 충남도청이전 1660가구 등 1 만3740가구의 입주가 이뤄질 예 정이다. 2∼4월 입주예정 아파트 를 규모별로 나누면, 60㎡ 이하 가 1만7798가구, 60∼85㎡가 3만 7132가구, 85㎡ 초과가 3414가구 로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 의 94.1%를 차지했다. 공급주체별로는 민간이 4만 7268가구, 공공이 1만1076가구 로 조사됐다. 아파트 입주 단지에 대한 자세 한 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 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수도권은 2만가구 국토교통부는 2∼4월 입주예 정인 아파트가 총 5만8344가구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재건축조합 등 주택조합이 공 급하는 물량을 포함한 수치로, 지
LG하우시스. 내화 PF방화띠 출시 LG하우시스가 건축용 PF(Phenolic Foam) 소재를 활용한 ‘내화 PF방화띠’를 출시 했다고 밝혔다. 방화띠는 건물 외벽에 발생한 화재가 위아 래 층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층과 층 사이에 띠 형태로 내화(耐火) 자재를 시공하는 건축 공법에서 화재확산방지구조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LG하우시스 직원이 충북 옥산공장에서 사진=LG하우시스 ‘내화 PF방화띠’에 사용되는 PF소재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SH 임대 관리비 1위는 서울숲푸르지오… 최저와 5배 差 1㎡당 1903원… 이노근 의원 “관리비 거품 관리해야” 같은 서울 SH공사 임대아파트 라도 공용관리비는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용관리비는 인건비와 제세공 과금 등 일반 관리비, 수선유지비, 환경미화원 인건비 등 청소비, 경 비비를 포함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 노근(새누리당, 노원갑) 의원이 SH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 르 면 2015년 상 반 기(1∼6월)
SH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아파트 184개 단지 중 1㎡당 관리비가 가 장 비싼 곳은 서울 성동구 서울숲 2차푸르지오였다. 서울숲2차푸르지오의 공용관 리비는 1㎡당 1903원으로 SH공 사 임대아파트 평균(765원)의 배 를 웃돈다. 가장 싼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SH-ville(378원)보다 는 5배가 높다. 서울숲2차푸르지오 다음으로
공용관리비가 비싼 곳은 중구 신 당동 하왕한진그랑빌이 꼽혔다. 1개동에 116가구가 살고 있으며 공용관리비는 1㎡당 1538원으로 SH공사 임대아파트 평균의 2배 수준이다. 3위는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두 산위브, 4위는 서대문구 냉천동 냉천동부, 5위는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유원이 차지했다. 상도SH-ville에 이어 공용관리 비가 싼 곳은 강서구 방화동 유니 트로원룸으로 1㎡당 379원으로,
역별로는 서울(5445가구) 등 수 도권이 2만530가구, 지방이 3만 7814가구다. 2월 수도권에서는 서울양천 1081가구, 안성대적 2320가구 등 총 1만3133가구가 집들이를 하며 3월에는 인천송도 1230가구,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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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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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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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미세먼지 ‘비상’ 실내 공기를 잡아라 유통가, 쾌적한 공기 만드는 생활가전 인기 공기청정기·습도 조절 상품 잇따라 출시
SNS
새해 들어 중국발 미세먼지 영 향으로 집안 미세먼지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외출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등 을 착용하더라도 집안에 유입된 미세먼지와 옷에 묻은 오염 물질 은 관리가 쉽지 않다. 이에 유통업계는 미세먼지 대 책 마련에 나섰다. 실외 미세먼지 농도는 국립환 경과학원 미세먼지 예보를 통해 알 수 있지만 실내에 유입된 미세 먼지 농도는 쉽게 측정하기 어렵 다.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알려주고, 공기청정 기능
을 제공하는 제품을 활용하면 집 안 미세먼지를 효율적으로 제거 할 수 있다. LG전자는 12일 ‘휘센 듀얼 에어 컨’에 초미세먼지를 99%까지 제 거해주는 ‘365 스마트 공기 청정 시스템’도 탑재했다. 이 기능은 일반 먼지는 물론 미 세먼지, 초미세먼지, 극초미세먼 지와 생활악취 및 각종 유해가스, 스모그 원인 물질, 바이러스 및 박 테리아를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초미세먼지를 99.9%까지 제거할 수 있어 한국공기청정협 회에서 부여하는 CAC 인증을 받
았다. 코웨이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아이오케어(IoCare)’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집안 공기상 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해주는 제 품이다. 일일이 농도를 체크하지 않아 도 스스로 감지해 작동하기 때문 에 간편하게 실내 공기 질 관리를 할 수 있다. 대한민국 가정 1300 여 곳에서 수집한 실내공기질 데 이터 약 30억개를 분석해 만든 결 과물이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 탄소, 가스 등의 농도를 측정해 오 염 정도에 따라 ‘환기’ ‘공기청정 기 가동’ 등의 맞춤 솔루션을 스마 트폰을 전달한다. 지난해 말 코웨이의 공기청정
기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대비 30% 가량 늘었다. 공기청정기가 가전업계의 ‘효 자’ 품목으로 부상하자 삼성전자 와 LG전자 등도 다양한 디자인과 성능의 공기청정기를 선보이고 있다. 관련업계는 국내 청정기 시 장 규모가 2013년 37만대에서 지 난해 50만대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박용주 코웨이 마케팅본부장은 “최근 중국발 스모그가 자주 유입 되면서 미세먼지, 황사 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혁신적이 고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기 위 해 혁신적인 공기청정기 제품들 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中 온라인 전용 분유 남양유업 ‘싱베이능’ 징동상청 통해 판매나서
쌌다. 특히 수입 맥주 하이네켄의 한국 판매가(2016원)는 네덜란드 현지가격(729원)의 약 2.9배에 이 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국 제 물가를 비교한 결과, 한국이 35개 제품 중 31개 제품에서 가격 상위 5위 안에 들었다”며 “전반적 으로 한국의 농축산물, 식품 등의 가격이 13개국 중 비싼 표편인 것 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중국 온라인 전용 수출분유 ‘싱베이능’(星倍能)을 출시하고 세계 3위의 온라인 상거 래 사이트인 ‘징동상청’(京東商城) 을 통해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징동상청’과 싱베 이능 유통 대리상인 ‘해왕 건강과 기유한공사’와 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 분유 시장 진출에 속도 를 내게 됐다. 싱베이능은 한국 조제분유 시 장 점유율 1위인 남양유업의 분유 제조 노하우와 유럽의 우수 원료 가 결합된 상품이다. 엄격한 생산공정 품질안전 시 스템을 토대로 중국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만전 을 기했다는 것이 남양유업의 설 명이다. 싱베이능은 온라인 전용 제품 으로 징동상청의 배송서비스를 통해 중국 전역으로 배송된다. 이 미 지난해 10월 초도 물량 10만캔 이 한국에서 수출돼 중국 전역에 유통 중이다. 남양유업과 징동상청, 해왕 건 강과기유한공사 관계자들은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北京)에 있는 징동상청 본사에서 싱베이능 론 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는 “남양 유업의 품질력과 전국망을 갖춘 징동상청의 유통력이 큰 시너지 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를 계기로 중국 분유시장 공략 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SNS 통한 온라인 마케팅이 대세
은밀한 스타 마케팅 최근 걸그룹 EXID의 하니와 JYJ의 멤버 김준수 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표적인 사례가 공항패션으로, 스타들의 복 와의 열애설이 터진 가운데 덩달아 주목받은 것 장과 들고 있는 소품 하나하나가 화제를 모았고, 이 하니의 파란 패딩이다. 하니 패딩은 브랜드 국내 브랜드 잠뱅이로 알 한류 바람을 타고 스타들의 입출국이 잦아지며 려지면서 열애설 당시 실시간 검색어 상위를 계 공항 패션은 하나의 문화가 됐다. 이에 기업들이 공항 속 유지했다. 잠뱅이 역 패션을 하나의 마케팅 시 하니 효과를 톡톡히 유명스타 인기에 힘입어 수단으로 바라보면서 누렸다. 일부 스타들이 적잖은 이처럼 최근 스타들 실생활 패션 아이템 눈길 모델료를 받고 특정 업 이 일상생활에서 착용 한 패션 아이템이 ‘완판’을 잇달아 기록하고 있 체들이 제공한 옷을 걸치고, 소품을 드는 행태가 다. 잦아졌다. 전지현 패딩, 유승호 야상, 황정음 코트, 박서 이들이 걸친 옷과 가방은 스타 이름을 걸고 불 준 코트, 신민아 코트 등 스타들의 이름표를 단 티나게 팔리고 해당 스타는 완판녀, 완판남으로 아이템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것이다. 유명세를 타기도 한다. 스타 마케팅은 대중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최근엔 온라인과 SNS를 통한 광고가 봇물을 스타의 이미지를 이용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얻 이루고 있다. 스타 마케팅이 더 다양한 형태로 2, 고 제품 인지도 상승은 물론, 매출증대 효과를 가 3차 확장 과정을 거치며 폭발적인 판매로 이어지 져온다는 점에서 오래전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고 있는 것이다. 제품 홍보를 원하는 몇몇 기업에 특히 드라마 간접광고(PPL)의 허용 이후 기업 서 협찬이 필요한 일부 스타에게 물품을 제공하 들이 스타 마케팅에 다시 관심을 가지면서 불황 면서 SNS채널이 암암리에 기업의 마케팅 창구로 에 각광받는 마케팅으로 뜨고 있다. 활용되고 있다. 과거의 광고가 스타의 이미지를 상품에 단순 업계 관계자들은 “일부 스타에게 제공되는 협 히 덧입혀 해당 제품에 친숙함과 신뢰도를 줬다 찬품은 보통 100만원에서 많게는 500만원을 호 면 최근엔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한 기법이 늘고 가하기도 한다”며 “스타들의 일상생활 노출을 있다.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 또 바이럴 마케팅을 얼마 스타의 드라마 속 이미지가 아닌 일상 생활을 나 효과적으로 하느냐 등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 보고 싶어하는 대중들의 ‘엿보기 심리’와 맞물리 라진다”고 밝혔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면서 실제 스타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물건들
코카콜라는 7년만에 바뀐 새 슬로건, ‘이 맛, 이 느낌’을 공개했다.
‘이 맛, 이 느낌’ 코카콜라, 7년만에 새 슬로건 TV광고 동시 공개 글로벌 캠페인 전개 코카콜라는 7년만에 바뀐 새 슬 로건, ‘이 맛, 이 느낌’을 공개했다. 1886년 ‘마시자 코카-콜라’ 캠 페인을 시작한 코카콜라는 이후 130년동안 꾸준히 캠페인 마케팅
을 펼쳐왔다. 이번 슬로건과 캠페인은 짜릿 하고 시원한 코카-콜라로 인해 일상이 특별해지는 이 맛, 이 느낌 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와 동시에 TV광고도 전세계 동시 공개했다. 국내에 공개된 TV 광고는 전세계에 공개된 10가지 버전 중 하나다.
한국인, 가장 비싼 맥주 마신다 국제 물가 톱 1,2위 다퉈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입 과일·와 인·맥주 등의 가격이 비싼순으로 세 계1~2위를다투는것으로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 해 6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13 개국 주요 도시 현지 백화점·마트· 슈퍼마켓에서 주요 수입식품과
농축산물 등 35개 품목의 판매가 를 조사한 결과, 한국의 수입 청포 도·와인, 자국산 삼겹살 가격 수 준이 가장 높았다. 한국에서 미국산 청포도는 7009 원으로 미국 현지 가격(4069원)의 거의 두 배였고, 와인은 3만8875 원으로 5번째로 비싼 네덜란드(2 만2681원)와 비교해도 71%나 비
코카콜라는 관계자는 “광고 외 에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특별한 한 해를 선사할 예정”이라며 “짜릿한 순간을 표 현한 한정판 패키지부터 디지털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을 계획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스포츠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21일 목요일
韓축구, 이라크와 1-1 무승부… 조1위로 8강 진출
전반 22분 김현 선제골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 23일 D조 2위와 8강전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 하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라크와 비겼으나 조 1위로 8강에 진 출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 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아라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대회 조 별리그 C조 3차전 최종전에서 전반 22 분 김현(제주)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 반 추가시간 암제드 후세인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1, 2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2-1승) 과 예멘(5-0승)을 꺾고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이날 무승부로 2승1무(승점 7·골득실+6)를 기록, 이 라크(승점 7·골득실+3)와 동률을 이뤘 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C조 1위를 차지 했다. 한국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30분 아직 결정되지 않은 D조 2위와 8강에 서 격돌한다. 8강을 통과하면 카타르북한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
19일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아라비 스포츠 클럽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C조 예선 마지막 경기 이라크 대 대한민국 경기. 한 사진=연합뉴스 국 김현이 선제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하고 있다.
직전 대회 우승팀인 이라크를 맞은 신태용 감독은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한 터라 주전급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그동안 출전 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한 선수들을 대거 그라운드에 내보냈다. 그동안 교체로만 출전한 김현이 4-2-3-1 전술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가운데 2선 공격수로는
김승준(울산), 이영재(부산), 유인수 (FC도쿄)가 나섰다. 또 수비형 미드필 더에는 이창민(제주)과 대표팀의 막내 인 황기욱(연세대)이 배치됐다. 지금까지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을 출전시키겠다는 신태용 감독의 구상 대로 대표팀의 포백(4-back) 라인도 새롭게 바뀌었다.
좌우 풀백에 구현준(부산)과 박동진 (광주)이 나섰고, 정승현(울산)이 송주 훈과 중앙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김 동준(성남)이 선발 출전했다. 한국은 전반 8분 유인수(FC도쿄)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이창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 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중원부터 짧은 패스로 이라크의 수 비진을 뚫은 한국은 마침내 전반 22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주인공은 그동안 골 가뭄에 속타던 190㎝의 장신 스트 라이커 김현이었다. 김현은 전반 22분 왼쪽 코너킥 상황 에서 이창민(제주)이 크로스를 올리자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이라크의 골문을 흔들었다. 김현이 올림픽 대표팀에서 골 맛을 본 것은 지난해 3월 AFC U-23 챔피언 십 예선에서 브루나이를 상대로 득점 포를 가동한 지 10개월여 만이다. 김현은 전반 43분에도 이창민이 오 른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또다시 헤 딩 슈팅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벗어 났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창민 대신 문창진(포항) 을 투입하고, 후반 13분에는 이승준을 빼고 예멘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권창훈(수원)을 내보내며 전술 변화를 꾀했다. 후반 15분에는 김현이 내준 찔러주 기 패스를 권창훈이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슈팅한 게 골문을 향하지 못했고, 후반 23분에는 역시 김현의 오 른쪽 측면 크로스를 유인수가 골대 정 면으로 쇄도하며 슈팅했지만 크로스 바를 훌쩍 넘고 말았다. 한국은 후반 막판 이라크에 주도권 을 내주며 아쉽게 동점골을 내줬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인 47분 페널 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모한나드 압 둘라힘에게 크로스를 허용했고, 수비 진이 골대 정면으로 뛰어든 후세인을 막지 못하고 동점골을 내줘 다잡은 승 리를 놓쳤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美언론 “김현수, 규정타석 시 10홈런 가능” 지난해 0.438 출루율 기록… 팀 홈런은 200개 이상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올해 규정타석을 채우면 10개의 홈런을 칠 것 이라는 현지 매체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지 MASN은 19일 (한국시간) ‘2016년 오리올스의 파워 잠재력’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올해 주전 라인업이 어떻게 구성될지 아직 모르지만 예상대로라면 205홈런이 가 능할 것”이라며 “10개 이상의 홈런을 칠 수 있는 선수가 모든 포지션에 있 다”고 밝혔다. 김현수는 9명의 주전 타자 가운데 가장 적은 10개의 홈런을 칠 것으로 예 상됐다. MASN은 “좌익수 김현수의 KBO리 그 성적이 메이저리그에 얼마나 적용 될지 누가 정확하게 예상할 수 있겠 냐”며 “김현수가 주전으로 나설지도 아직 불분명하다”고 썼다.
리우올림픽 기대주, 여자농구 대표하는 포워드 ‘김단비’
“생애 첫 올림픽 도전… 최선 다할 것” 김단비(26·사진)는 한국 여자농구 를 대표하는 포워드 가운데 한 명이 다. 키 180㎝의 당당한 체격에 돌파 능력과 외곽 능력을 두루 갖춰 소속 팀인 인천 신한은행에서는 물론 국 가대표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는 선수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인 김단비는 2010년 광저우 아 시안게임에서도 국가대표로 활약 했으며 2010년 체코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대회에서는 한국이 8강에 오 르는데 앞장섰다. 6월에 열리는 최 종예선을 통과해야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할 수 있다.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선 수권대회에서 우승했더라면 올림 픽 본선 티켓을 따낼 수 있었지만 우리나라는 일본, 중국에 밀려 3위 에 그쳤다.
올림픽 최종예선에는 대륙별 예 선을 통과하지 못한 12개 나라가 출 전하며 상위 5위 안에 들어야 올림 픽 본선 출전권을 얻는다. 아시아선수권 2,3위 팀인 중국과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스페인, 벨 라루스, 터키(이상 유럽), 카메룬, 나이지리아(이상 아프리카), 쿠바,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이상 남 미), 뉴질랜드(오세아니아) 등 12개 국이 최종예선 출전국들이다. 생애 첫 올림픽 출전에 도전하는 김단비는 “최종예선 대회에서 잘해 야 본선에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아직 올림픽에 대한 느낌이나 각오에 대 해 생각해보지 못했다”며 “특히 유 럽이나 남미 등 신체적 조건이 더 뛰 어난 선수들과 경쟁해야 하는 어려 움이 있겠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경 기를 펼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그러면서 “김현수는 지난해 KBO리 그에서 28개의 홈런을 쳤다”며 “올해 규정타석을 채운다면 10홈런 정도를 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이어 “볼티모어는 출루율 을 더 높여야 한다”면서 “김현수는 지 난해 0.438의 출루율을 기록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MASN은 최근 볼티모어와 재계약한 좌타 거포 크리스 데이비스가 팀 내 가 장 많은 38개의 홈런을 칠 것으로 전망 했다. 매니 마차도(32개), 애덤 존스(30개), 마크 트럼보(25개), 조너선 스쿱(25 개), 맷 위터스(18개), 놀란 레이몰드 (15개), J.J. 하디(12개)가 뒤를 이었다. 볼티모어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리그에서 가장 많은 854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2위인 토론토 블루제이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올해 규정타석 을 채우면 10개의 홈런을 칠 것이라는 현지 매체 사진=연합뉴스 의 전망이 나왔다.
(792개)보다 62개 많다. 볼티모어는 2012년부터 4년 연속 200홈런 이상을 때려냈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기술 등 노하우 전수 기대
16일 홍콩에서 열린 국제사이클연맹(UCI) 트랙월드컵 남자 경륜 동메달을 획득한 임채빈(25·금산군 청·가운데)이 로스 에드가 코치(왼쪽), 엄인영 감독(오른쪽)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임채빈은 UCI 트랙 월드컵 남자 경륜 부문에서 한국 최초로 메달을 획득했다 사진=대한자전거연맹
국에서 정상에 올랐고, 올림픽에서 메 달을 딴 경험도 있는 코치여서 배울 점 이 많다”며 “사이클 기술은 물론 큰 대 회에서 경기하는 노하우도 전수해주 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드가 코치는 남녀 경륜과 남자 단 체스프린트 등 트랙 단거리 종목 선수 들을 지도하고 있다. 한국 트랙 대표선
스포츠 단신
석현준 소속 FC 포르투 페제이루 신임감독 선임 국가대표 공격수 석현준이 뛰고 있는 포 르투갈 구단 FC포르투가 조제 페제이루 (56) 신임감독을 선임했다. 포르투는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를 통해 “페제이루가 포르투의 새 감독을 맡기로 했다”면서 “계약기간은 1년 6개월 이고 추가 1년은 옵션”이라고 밝혔다. 페제이루는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대표팀 과 이집트 알 아흘리,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 감독은 물론 레알 마드리드 코치 등 을 맡아 7개국에서 12개 팀을 지도한 경험 이 있다. 앞서 포르투는 지난 8일 성적 부진 을 이유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경질했다. 포르투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UEFA 유로파리그 32강에 진출해있다.
8년 자격정지 블라터 회장 FIFA 윤리위, 급여 지급 논란 지난해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 원회로부터 자격정지 8년의 징계를 받은 제프 블라터(80·스위스) FIFA 회장이 자신 의 급여는 계속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로이터통신은 20일 이 같은 내용을 보도 하며 “FIFA 회계 감사부로부터 블라터 회 장의 급여 지급에 대한 사실을 확인했다” 고 밝혔다. 블라터 회장은 지난해 10월 FIFA로부터 90일 자격정지의 징계를 받았고 지난해 12 월에는 자격정지 8년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는 2011년 블라터 회장이 미셸 플라티 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게 FIFA 자 금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원)을 건넨 혐 의가 인정됐기 때문이다. FIFA 회계 감사부는 “블라터 회장은 2월 26일 새로운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급여를 계속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럴 경우 블라터 회장은 처음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지난해 10월부터 따져 약 5개 월간 자격정지 상태에서 급여를 수령하는 셈이다. 다만 기본급 외 보너스 지급은 중 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터 회장의 급여가 얼마인지는 공개 되지 않았다. 새 회장을 선출하는 2월 FIFA 총회에서 는 회장을 비롯한 고위급 임원의 급여를 공 개하도록 하는 규정 개정 논의가 있을 전망 이다.
토트넘·레스터 FA컵
사이클 국가대표팀 ‘올림픽 은메달’ 외국인코치 영입 사이클 국가대표팀이 올림픽 은메 달리스트 출신 외국인 코치를 영입해 리우올림픽 역량 강화에 나섰다. 대한자전거연맹은 2008년 베이징올 림픽에서 남자 경륜 은메달을 획득한 로스 에드가(33·스코틀랜드)를 지난 1 일부로 국가대표 트랙 단거리 코치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에드가 코치는 오는 8월 브라질 리 우데자이네루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 픽 대회 종료 때까지 대표팀과 함께 뛴 다. 한국 사이클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대표팀의 든든 한 조력자다. 에드가 코치는 2006년 영국연방경 기대회 단체스프린트와 영국트랙선 수권대회 경륜에서 금메달, 2010년 영 국단체스프린트선수권에서 금메달, 2007년 국제사이클연맹(UCI) 트랙 세 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목에 건 실력 과 경험을 두루 갖췄다. 연맹 관계자는 “사이클 최강국인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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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들의 리우올림픽 출전 여부는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에드가 코치는 지난주 대표팀 합류 뒤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인 홍콩 UCI 트랙월드컵에서 임채빈(25·금산군청) 이 한국 남자 경륜 사상 최초로 메달 (동메달)을 획득하는 기쁨을 함께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반전 필요한 손흥민 손흥민(토트넘)이 정규리그 8경기 연속 교체투입의 아쉬움과 ‘컵대회 전용’이라는 오명을 씻기 위한 반전을 준비한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은 21일(한국 시간) ‘난적’ 레스터시티와 2015-2016 잉 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재경기를 치 른다. 이번 경기는 지난 10일 대결에서 두 팀이 2-2로 승부를 내지 못해 다시 열리는 경기다. 이긴 팀은 32강에서 콜체스터 유나이티 드(3부리그)와 맞붙는다. 당시 손흥민은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최 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아 풀타임 출전했지 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손흥민은 정규리그에서 계속 후반 막판 에 투입된 터라 레스터시티와 FA컵 64강 재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의 최대 과제는 득점포 가동이다. 그가 골맛을 본 것은 지난달 29일 왓퍼드 와 정규리그 19라운드가 마지막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4골 5도움(정규리 그·유로파리그 포함)으로 나쁘지 않은 성 적표를 거두고 있다. 정규리그에서는 2골 1도움이다. 토트넘 이 손흥민을 영입한 것은 최전방 공격진을 보강하겠다는 의도였지만 14경기에서 2골 은 아쉬운 성적표다. 이 때문에 손흥민은 정규리그에서는 사실상 주전 경쟁에서 밀 리는 처지가 됐고, 유로파리그와 FA컵 등 컵대회에서 선발출전의 기회를 얻고 있다. 이번에 FA컵 64강 재경기를 치르는 레스 터시티는 정규리그 2위를 달리는 강팀인 만큼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활약 이 더욱 돋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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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엔터
2016년 1월 21일 목요일
영화 제작발표회·인터뷰 ‘남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여’
‘남과 여’ 전도연·공유, 핀란드 하얀 설원 속 ‘뜨거운 끌림’ 전도연, 공유가 뭉쳤다. 영화 ‘남과 여’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연 배우 전도연과 공유 그리고 연출을 맡은 이윤기 감독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것. 오는 2월 중 개봉 예정인 영화 ‘남과 여’는 핀란드의 하얀 설원 속에서 만난 두 남녀의 꿈같은 뜨거운 끌림을 그린 작품이다. 전도연과 공유의 만남으로 수많은 이슈를 자아낸 영화 ‘남과 여’의 이날 행사에는 수많은 언론매체가 자리를 메우고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이에 현장에서 느낄수 있었던 뜨거운 열정과 생기를 아낌없이 전달하고자 한다.
● ‘상민’ 전도연
‘남과 여’의 어떤 점에 끌렸나? “오랜만에 멜로 영화를 한 것 같다. ‘남과 여’는 굉장히 뜨겁고 격정적인 사랑 이야 기인데, 이윤기 감독님 연출 스타일이 굉 장히 건조하다. 뜨거운 사랑 이야기를 이 윤기 감독님이 찍었을 때 어떻게 보여질 까 궁금했다” 공유와 함께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땠나? “의외였다. (출연을) 안 할 줄 알았다. 이 번 영화가 어른들의 멜로이기도 하고, 공 유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장르여서 조금 은 가벼운 작품을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굉장히 빨리 결정을 해서 놀랐다” 극중 ‘상민’은 어떤 캐릭터인가? “대본을 읽고 ‘상민’이란 인물을 건조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저는 훨씬 더 감정 적이여서 ‘상민’의 건조함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상민’은 많은 것들을 가슴 속에 품고만 사는 여자인데, 저는 표현을 많이하는 편이기 때문에 닫 혀있는 ‘상민’을 표현하는데 고민을 많이 했다” 극중 ‘기홍’과 실제 공유를 비교한다면? “공유가 ‘기홍’과 비슷하지 않다고 했는 데, 제가 봤을 땐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 다. 상대방을 굉장히 잘 챙겨주고 드러나 진 않지만 따뜻한 소년같은 마음이 있다. 촬영을 하는 내내 사랑 받는다는 느낌이 충만했다” 공유와의 호흡 어땠나? “걱정하고 고민했던 부분들이 공유 덕에 많이 해소됐다. 그리고 함께 하는 내내 ‘사랑을 받고 있구나’란 느낌이 있어서 편 하게 촬영했다. 어려운 신들과 힘든 상황 들도 있었지만 공유 덕분에 편안하게 넘 길 수 있었던 것 같다” 극중 가정이 있는 상태에서 서로에게 빠 지는 상황이다. 불륜을 단순한 남녀의 사 랑으로 표현하는데 있어서 초첨을 맞춘 포인트가 있다면? “저는 사랑에 유형이 많다고 생각한다. 멜로 영화를 많이 해봤지만 그래도 아직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사랑 이야기가 많 은 것 같다. 상황을 떠나서 그들이 느끼는 감정에 집중해 연기했다” 영화 ‘남과 여’만이 가진 색깔은? “촬영을 하면서와 촬영을 끝내고 나서 지 금까지 느낀 것은 차가움과 따뜻함을 같 이 느낄 수 있는 멜로 영화라는 것이다” ● ‘기홍’ 공유 오랜만에 얼굴을 비췄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그동안) 놀았던 것은 아니고 영화 촬영 현장에 늘 있었다. 올해 관객들에게 작품 을 선보이는 자리가 많은 것 같다”
2년만에 복귀작을 멜로로 정한 이유는? “요즘 멜로라는 장르가 없어진 것처럼 영 화계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예전부터 인 터뷰에서 정통 멜로를 하고 싶다는 이야 기를 많이 했었는데, 지금 제 나이인 30 대 중, 후반에 멜로를 꼭 해보고 싶단 생 각을 했었다. 무엇보다 어른들의 사랑을 하고 싶었다. 그리고 어렸을 적부터 전도 연 선배님과 꼭 한번 작업하고 싶단 생각 을 갖고 있었는데, 그중 특히 멜로를 하고 싶었다. ‘남과 여’는 그 두 가지를 충족시
킨 작품이기 때문에 하지 않을 이유가 없 었다” 영화 ‘남과 여’를 선택한 이유는? “시나리오를 읽고 난 후 하겠다고 바로 전화했다. 오히려 제작자 측에서 당황하 셨던 것 같다. 그렇게 빨리 결정할 줄 모 르셨던 것 같다. 그리고 그간 감독님의 영 화를 봤을 때 배우들이 연기를 하고 있지 만 연기를 하고 있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관객의 입장에서 봤을 때 그런 부 분들이 좋았다. 그리고 그런 점에 있어서
감독님의 작품에 출연하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극중 ‘기홍’과 실제 자신을 비교한다면? “먼저, 영화 상에서 ‘기홍’에게 ‘상민’이란 존재는 첫 사랑같은 느낌이 아닐까 싶다. 그 전에 자신이 느껴보지 못 했던 강렬한 감정을 ‘상민’을 통해 처음 느낀 것이다. 원래 자상하게 챙겨주는 스타일이 아님 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는 것은 의도한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연스 럽게 나오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래 서 실제로 그런 생각으로 연기했다. 그러 나 저는 ‘기홍’같지 않다. 하지만 ‘기홍’에 게 애착이 갔던 것은 제가 가진 것과 비슷 한 점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전도연과의 호흡 어땠나? “시나리오를 보고 덥석 잡았는데 막상 촬 영을 시작하려니 ‘선배님께 그만큼의 영 감을 주지 못하면 어떡하나’란 걱정이 들 었다. 또, 나로 인해 영화에 피해가 가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저는 상 대 배우에게 많이 영향을 받는 편인데, 전 도연 선배님으로 인해 그런 부분들이 자 연스럽게 해소가 된 것 같다. 카메라가 불 이 들어왔을 때 전도연은 없고 ‘상민’뿐이 다. 그래서 집중을 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 었다” 영화에서의 ‘기홍’처럼 낯선 사람과의 사 랑이 가능할 것 같나? “저는 가능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런 판타지가 있다. 낯선 곳에서 낯선 상대와 의 만남에 대한 판타지다. 해외를 놀러 간 다던지 일적으로 갈 때 항상 그런 상상을 하곤했다. 실제로 예전에 뉴욕의 거리에 서 비슷한 에피소드가 있었다” 극중 가정이 있는 상태에서 서로에게 빠 지는 상황이다. 불륜이 아닌 사랑으로 표 현하는데 초첨을 맞춘 포인트가 있다면? “앞에서 ‘기홍’과 저의 비슷한 점이라고 했던 것은 극중 ‘기홍’이 처한 상황에 대 한 이야기가 아닌 그 인물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성격에 대한 것이었다. ‘나와 비슷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 처한 상황에 서 정말 나라면 어땠을까’ 생각했을 때 많 은 고민이 됐다. 그런 것 처럼 저와 비슷 한 ‘기홍’이 무거운 상황과 이뤄질 수 없 는 사랑에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던 이 유를 생각했다” 관객들이 영화 속 사랑을 어떻게 받아들 였으면 좋겠나? “저희 영화는 사랑을 이루냐, 못 이루냐 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들의 감정과 깊 은 감성들이 중요한 것 같다. 사랑에는 여 러 가지 색이 있고 저마다의 방식이 있다. 하지만 사랑이란 이름으로 다 같은 것이 되는 것 같다. 그런 것처럼 저희 영화도 심플하게 사랑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그
래서 관객들이 자신의 지난 사랑이나 현 재, 또는 앞으로의 사랑에 대한 것과 영 화 속 이야기를 각자 상황에 맞게 생각하 셨으면 좋겠다” ● 건조한 감독이 그린 뜨거운 사랑 ‘이윤기 감독’ 영화 제목을 ‘남과 여’라고 정한 계기는? “‘남과 여’는 가슴 아픈 멜로 영화다. 모든 영화들이 그렇듯 좋은 제목을 찾아다녔 다. 처음 제목을 ‘남과 여’로 가볍고 간단 하게 시작했다. 그런데 이보다 더 나은 제 목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과 여’는 가장 직설적으로 이 영화를 표현할 수 있 는 제목이 아닌가 싶다” 전도연 캐스팅 이유 “일단 미모가 된다(웃음). 캐릭터의 복합 적인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 분들이 많다. 그러나 단연 독보적이고 모두가 인 정할 만한 배우는 전도연이라고 생각했 다. ‘멋진 하루’ 같이 작업했던 기억도 있 고, 예전의 호흡을 다른 방식으로 살린다 면 더 큰 작용을 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두 배우의 호흡 어땠나? “이런 경우에 ‘얹혀간다’고 하는 것 같다. ‘남과 여’라는 제목처럼 두 캐릭터의 호흡 과 상황들을 보여주는데있어 두 남,녀 배 우의 케미가 잘 맞아야한다. 저는 그것을 옆에서 지켜보다가 잘 얹혀가면 되겠다 는 생각을 하고 그 순간을 기다렸다. 그리 고 결국 얹혀가게 됐다” 핀란드를 배경으로 선택한 이유는? “사람들이 핀란드란 나라를 잘 인지하지 만 멀게 느낀다. 그런 점에 있어서 두 캐 릭터가 낯선 땅 처럼 느껴지는 곳에서 감 정이 시작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처 음부터 핀란드로 정한 것은 아니었다. 여 러 곳을 생각하던 중 결정하게 됐다” 핀란드와 서울을 배경으로 관객들에게 어떤 느낌을 주고 싶었나?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낯선 곳에서 낯 익은 장소로 오는 것이다. 아주 낯선 곳에 서 시작한 여행이 낯 익은 곳에 와서도 이 어지는 것이다. 왜냐하면 핀란드에서의 사랑이 완전하게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 이다. 그 정도의 의미를 준 것이다” ‘남과 여’만이 가진 색깔은? “최근에 멜로 영화가 없었다. 멜로의 느 낌을 가진 영화들이 있긴 했지만, 저는 정 통적인 멜로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고전 적인 느낌도 있고, 평범한 이야기인듯 하 면서도 영화적이고, 강요하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자신의 상황처럼 받아들일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또 고급 스럽게 이야기 전체를 포장하기 위해 노 력했다. 저희 영화는 그런 색을 가진 것 같다고 생각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21일 목요일
‘아나테이너’ 김성주 특기 살려 배우 ‘도전’ KBS 설특집 ‘로스타임’ 캐스터 역 발탁… 정성호와 호흡 ‘국민 캐스터’ 김성주(사진)가 배 우로 나선다. 예능, 교양 프로그램 진행은 물 론 참신한 스포츠 중계까지 다재 다능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성 주가 KBS 2TV 설 특집 ‘기적의 시 간:로스타임’에서 생사의 경계에 서 마지막 추가시간을 얻은 사람 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생중계하는 의문의 캐스터 역에 발탁됐다. ‘기적의 시간:로스타임’은 갑작 스럽게 죽음을 맞이하지만 인생 의 마지막 추가시간을 부여 받은 사람들이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 는지를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톤 으로 그린 작품이다.
김성주는 극중 ‘로스타임’ 내 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의 행동 을 재기 넘치는 입담으로 생중계 해 쉴 새 없는 웃음을 만들어내는 가 하면 주인공과 시청자 모두 ‘로 스타임’이 지닌 진짜 의미를 깨닫 는 안타까운 마지막 순간까지 함 께 하며 가슴 뭉클하게 만드는 진 한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로스타임’ 자체가 축 구와 접목시킨 새로운 포맷인 만 큼 스포츠 중계에 최적화된 김성 주의 순발력과 번뜩이는 기지에 서 우러나오는 맛깔 나는 애드립 에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 아지고 있다.
또한 김성주의 깜짝 캐스팅 발 표와 함께 그와 입을 맞춰 대본을 넘어선 극한의 재미와 케미를 보 여줄 해설자 역에는 ‘천의 얼굴’ 개그맨 정성호가 캐스팅돼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성호는 극중 생사의 경계에 서 마지막 추가시간을 얻은 사람 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생중계하 는 해설자로 등장해 김성주와 함 께 공동 캐스터 역할로 입을 맞 춘다. 김성주와 정성호는 중계 콤비 를 결성해 중계와 만담을 오가는 신들린 입담으로 대본을 뛰어넘 는 순발력 넘치는 애드립 대결을
‘듀엣가요제’ 원하던 스타 다 모였다 초호화 라인업 자랑… 오감 만족’ 무대 선사 가요계 대표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지난해 추석 특집으로 방영돼 큰 화제를 모았던 MBC 파일럿 프로그램 ‘듀엣가요제’가 새롭 게 재정비돼 다시 한 번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대 표 록발라더 버즈의 민경훈, 에
이핑크의 메인보컬 정은지, 4차 원 로커 정준영, 트로트 여신 홍 진영, 대세 힙합 아이돌 지코와 ‘복면가왕’ 초대 우승자 EXID 솔 지, 추석특집 ‘듀엣가요제’ 우 승자 마마무 휘인까지 총 7명의 가수가 함께 출연해 한층 더 풍 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발라드, 댄스, 락, 트로
트, 힙합 등 한층 다양한 장르에 서 정상에 오른 뮤지션들이 출연 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예능 대세로 떠오른 민 경훈과 지난해 남자 래퍼와의 환 상 호흡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한 휘인이 출연함으로서 실력파 참 가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뛰어난 랩 실력 뿐 아니 라 프로듀싱 능력까지 겸비하며 실력파 아이돌로 인정받고 있는 지코의 출연으로 완성도 있는 듀엣무대 탄생을 기대해본다. 최정상급 가수 7인과 함께하 는 꿈의 듀엣 무대에서 우승자 를 결정지을 청중평가단 참여는 MBC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MBC 설 특집 ‘듀엣가요제’는 설 연휴 중 방송될 예정이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TV하이라이트
KBS 1TV ‘다큐1’ (저녁 10시)
제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펼칠 예정이다. 한편, ‘기적의 시간: 로스 타임’은 축구경기의 로스 타임과 우리네 인생이 결 합된 독특한 상상력을 바탕 으로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있는 축구 심판진과 해설진 들의 생중계라는 기발한 포맷 이 더해져 재미와 감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 이다. KBS 2TV 설 특집 2부 작 ‘기적의 시간:로스타 임’ 1화는 내달 10일, 2 화는 내달 17일에 방 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연예인 최고의 몸매는 누구? 인순이 ‘머슬퀸 프로젝트’서 멘토 나서 ‘미친 몸매’를 자랑하는 스타들 이 총출동한다. 최근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자 랑 하는 머슬 퀸들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을 대표하 는 8명의 여자 아이돌들이 21세 기 대세 건강 미녀인 머슬 트레 이너들과 2인 1조 팀을 이뤄 더 욱 건강하고 완벽한 몸으로 거듭 나기 위해 ‘머슬퀸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KBS 2TV 설 특집 ‘머슬퀸 프로 젝트’는 걸그룹 건강미녀 8인방이 시청자들을 대신해 국내 최고 트 레이너들로부터 몸매 가꾸기 비 법을 전수 받는 과정을 담은 프로 그램으로, 방송사상 최초로 2인 콜라보 머슬 바디 퍼포먼스 대결 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가희, 스테파 니, 지나, ‘트와이스’ 정연, ‘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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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다운 4차 산업혁명 1편 ‘메이커 시대가 온다’에서는 아이 디어가 곧 제품화되고 사업화되 는 제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메이커 무브먼트’에 대해 다룬다. 메이커 무브먼트 교육의 중심 에 선 미국의 올린 공과대학교의 세부학과 없는 공학 전공 과정,
실습부터 하고 이론 학습 등의 특별한 커리큘럼을 살펴본다. 그리고 아두이노 교육을 통해 누구나 메이커 무브먼트의 주역 이 될 수 있는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의 교육의 변화에 대해서도 제시 한다.
KBS 1TV ‘아름다운 청춘…’ (저녁 11시40분)
“날개를 펴라”
뮤지스’ 경리, ‘AOA’ 찬미, ‘달샤 벳’ 수빈, ‘헬로비너스’ 나라가 ‘머 슬퀸 프로젝트’의 멘티로 참여했 으며, ‘애플힙의 대명사’ 심으뜸, ‘고탄력 몸매’ 정아름, ‘치과의사 출신 폴댄서’ 오현진, ‘최강 머슬 녀’ 이연 등의 머슬 트레이너가 멘 토로 전격 나선다. 아울러 ‘열정의 글래머’ 인순이 (사진)가 정연의 머슬 멘토로서 출 사표를 던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KBS 2TV 설 특집 ‘머슬퀸 프로젝트’는 내달 9일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0:55 별별가족 (재) 11:00 KBS네트워크특선 필통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다 잘될 거야 (재) 12:50 인간극장 스페셜
5:00 MBC 뉴스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내일도 승리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내 딸, 금사월 (재) 12:00 MBC 정오뉴스 (수화) 12:20 한 번 더 해피엔딩 (재)
5:00 SBS 5 뉴스 6:00 모닝와이드 1·2·3 8:30 내 사위의 여자 9:10 좋은아침 10:1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10 마녀의 성 (재) 11:50 SBS 12뉴스 (수화) 12:45 자기야-백년손님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7:30 꼬마버스 타요 8:00 딩동댕 유치원 9:00 크레멍의 창의력 팡팡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2:10 연중기획 - 행복한 교육세상
2:00 가요무대 (재)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10 제20대 총선 정강정책연설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한국인의 밥상 8:25 우리 집 꿀단지 9:00 KBS 뉴스 9 10:00 KBS 다큐 1 11:00 KBS 뉴스 라인 11:40 아름다운 청춘, 10인의 도전
2:00 KBS 뉴스타임 (수화) 3:30 자동공부책상 위키 (재) 4:00 TV 유치원 5:00 위기탈출 넘버원 (재) 6:00 글로벌24 (수화) 6:30 2TV 저녁 생생정보 1 7:50 다 잘될 거야 8:30 2TV 저녁 생생정보 2 8:55 비타민 10:00 장사의 신 - 객주 2015 11:10 해피 투게더 0:35 스포츠 하이라이트 *1:00 걸어서 세계 속으로 (재)
1:30 2016 리우올림픽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전 2:30 내 품에 라바와 친구들 스페셜 3:00 MBC 뉴스 (수화) 4:25 아름다운 당신 (재)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최고의 연인 7:55 MBC 뉴스데스크 8:55 아름다운 당신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달콤살벌 패밀리 11:10 위대한 유산 도시아이 시골살이 0:30 MBC 뉴스 24 (수화)
3:00 3시, 뉴스브리핑 4:00 고향이 보인다 4:30 꾸러기 탐구생활 5:00 바이클론즈 5:3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6:05 생방송 투데이 7:20 마녀의 성 8:00 SBS 8 뉴스 8:55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10:00 리멤버-아들의 전쟁 11:15 자기야-백년손님 0:35 나이트라인 *1:05 풋볼매거진 골!
1:05 역사채널e 2:00 초등 2·4·6학년 겨울방학생활 3:30 세계사 시간여행 4:30 방귀대장 뿡뿡이 (재) 5:45 로보카 폴리 (재)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30 EBS 뉴스 (수화) 7:50 사선에서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스페셜 프로젝트 10:45 다문화 고부 열전 11:35 글로벌 가족정착기-한국에 산다 (재)
전문가들은 향후 3-4년간 청 년실업이 더 심화될 것이라 전 망하고 있다. KBS 신년특집 ‘아름다운 청 춘, 10인의 도전’에서는 역경을 딛고 성공한 이의 삶의 발자취 를 통해 그 해법을 찾아본다. 한국사회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 약자계층이 자신의 ’다름’ 을 비관하는 그 ’다름’을 긍정 적으로 활용하며 삶의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영상화한다. 이번 편의 출연자는 장애인, 탈북자, 다문화 가정의 청년 3 명으로, 각자원하는 ’꿈의 일 터’에서 일할 기회를 준다.
EBS ‘사선에서’ (저녁 7시 50분)
으랏차차 유순경
한 여경이 나타나 웬만한 남성 보다 덩치 큰 형을 혼자서 단숨 에 제압한다. 바로 고잔파출소의 1년 차 신 임, 유수예 순경이다. 유 순경은 남자 선임들과의 팔 씨름에서 뒤지지 않고 무게가 40kg이나 되는 쌀포대 2개를 거
뜬히 옮긴다. 힘을 기르기 위해 검도로 단 련하고, 야식을 먹을 때 선임들 은 배불러 자리를 뜨는데도 남 아서 끝을 보는 유수예 순경은 오늘도 다른 남경들에게 힘에서 밀리지 않고 제 몫을 다 하기 위 해 힘쓴다.
EBS ‘다문화 고부열전’ (저녁 10시 45분)
케이블·위성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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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내 몸 사용 설명서 (재) 6:50 TV조선 뉴스 7 7:3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30 TV조선 뉴스 9 (수화) 9:4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10 살림9단의 만물상 (재) 12:4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신인류 식품관 (재) 7:00 내 사랑 뚱 시즌2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제30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11:55냉장고를 부탁해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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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118회 (재) 3:10 뉴스 BIG 5 4:40 뉴스&이슈 6:1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속풀이쇼 동치미 (재) 9:50 리얼다큐 숨 1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0:20 부부수업 파뿌리 (재) *1:30 휴먼다큐 사노라면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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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미워도 다시 한 번
경상남도 하동군에 남편과 함 께 낙지 잡는 일을 하고 있는 시 어머니 강경임 여사(60)는 아침 일찍 바다에 나가서 해 지기 전 까지 낙지를 잡아 생계를 꾸리고 있다. 쉬는 날도 없이 바다 일을 하
는 시어머니는 집에만 있는 몸이 불편한 아들 대신에 손자도 봐주 고 집안일도 도와주기 위해 며느 리의 집을 방문한다. 미웠던 지난 일을 잊고 다시 시작하기 위해 6년 차 고부가 함 께 여행을 떠난다.
16
2016년 1월 21일 목요일
새옷 갈아 입는 항만의 도시 인천
기획
살아 있는 경제뉴스
해양·문화·관광 ‘3박자’ 개항창조도시 시대 개막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이 표를 ‘해양, 문화, 관광을 융합한 창조경 여 해양전시체험관, 인천상륙작전기념 2016년 국토교통부 경제기반형 도시재 제모델 도시 조성’으로 설정하고 이를 관 등 해양시설과 관광숙박·쇼핑기능의 생사업 공모 대상지로 선정돼 2016년부 실현할 5가지 기본방향으로 ①한중FTA 월미복합콤플랙스시설을 건립해 국·내 터 2021년까지 6년간 총 250억 원의 국 체결에 따른 관광서비스 산업 전진기 외 관광객 수요에 대응한 관광인프라를 토교통부 마중물사업 예산이 확보됐다. 지 육성, ②창조 인재유치와 일자리 창 선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 총 사업비 6000억 사업추진 체계 이로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탄력을 출을 위한 플랫폼 시스템 구축, ③역사 와 수변이 어우러진 워터프론트 문화공 받게 됐다.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은 도시 인천시 전체 도시경제 진단과 산업구 간 재생, ④정부와 지자체, 주민, 기업, 경제기반형에 해당하여 근린 주거지나 조 분석으로 도심관광 및 창조산업 거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파트너쉽 구 상가 재생과 달리 쇠퇴한 도시에 새로 점으로 육성하는 전략과 지역이 가진 축, ⑤사람 중심의 편안한 보행네트워 운 경제기능을 부여하고 고용기반을 창 독특한 개항기 역사 문화와 해양 환경 크 구축을 제시했다. 출하는 사업으로 대규모 민간투자에 사 또한 도입 산업기능 선정과 경제거점 업의 성패가 달려있다, 속에 관광을 결합하여 창조경제도시로 도약하는 목표를 모델로 제시해 집중 형성전략을 수립했다. 이 사업의 총사업비는 약 6000억원에 도입 산업기능 선정을 위해 인천 8대 이른다. 이중 국비 610억원, 지방비(인 조명을 받아 지난 4월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에 신청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는 전략산업 육성계획과 연계하여 국내·외 천시, 중구, 동구) 1530억 원, 민간(공기 경제환경 분석, 인천 산업 생태계와 경 업 포함) 3860억 원으로 민간투자비용 성과를 이뤘다 이 사업은 인천시 중구 월미도, 내항, 쟁력 분석, 마지막으로 개항창조도시에 이 64%를 차지한다. 개항장 지역과 동구 동인천역에 이르는 적합한 산업 기능을 도출했다. 원도심의 열악한 투자 환경속에서 기 ● 거점별 공간 연계 33개 사업 추진 3.9㎢의 면적에 총 사업비 5998억 원이 존 도시개발수법에 의한 토지매입과 금 소요된다. 융대출에 의한 재원조 마중물사업으로 국 달 방식으로는 민간투 비 250억 원을 포함 자를 이끌어 내기가 국토부 마중물산업 예산 확보 본격 사업 추진 해 총 500억 원을 우 쉽지 않다 선 투입해 상상플랫 이에 정부가 지난해 창조적 인재 육성등 일자리 창출 시스템 조성 폼 조성 등 12개 사업 1월 제7차 관계기관 을 추진하고, 이와 병 합동 투자활성화 대책 관광·쇼핑 접목 인프라 구축 경제 활성 기여 행해 중앙부처 협업사 회의에서 제시한 도시 업, 민간투자사업 등 재생사업에 주택도시 4,498억 원 규모의 21 기금의 출자와 융자, 개 사업이 각각 공간적, 재정적 연계를 이 사업은 거점별로 마중물사업 12개 보증 지원과 국·공유지 현물출자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추진된다. 에 500억 원으로 △상상플랫폼, △우회 통해 토지비용 절감과 금융비용을 줄이 ● 침체된 지역경제의 변화 고가 정비, △월미전망대 명소화 사업, 는 민·관 합동 협력 모델 적용과 각종 건 이 사업 중심지인 인천 내항 일대는 △공동체 활성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축규제와 주차장 설치 기준 등을 완화 정부의 인천항 항만정비기본계획에 따 중앙부처협업사업(국토교통부, 해양수 할 수 있는 입지규제최소구역 제도를 라 2007년부터 벌크화물은 북항으로, 산부, 문화관광체육부) 10개에 865억 도입하여 민간투자 유치를 견인하는 새 컨테이너와 여객화물은 각각 신항과 남 원을 투입해 △아시아 누들타운 조성사 로운 경제기반형 모델로 적극 활용할 업, △답동성당 관광자원화 사업, △인 계획이다 항으로 기능 이전이 진행되고 있다. ● 관광객 900만명 방문 고용창출 기대 이런 산업구조 변화와 더불어 연관산 천세관공원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지자체사업(인천시, 중구, 동구) 7개 업이 쇠퇴하고 고용기반이 위축되고 있 앞으로 금년 12월까지 마중물사업, 으며 신도시 개발 정책에 따라 도심기 에는 774억을 투입하여 △인천역 주변 정부부처협업사업, 주택도시기금 지원 능이 이전되어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는 교통환경개선사업, △내항1,8부두 재 민간투자사업 등 국가지원 사업계획 내 개발사업, △월미 해양복합문화단지, 용을 체계적으로 가다듬어 국무총리 직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그로 인해 도시 전체가 생기를 잃고 △월미스카이웨이 조성사업 등을 추진 속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침체에 이르러 최근 30년간 대상지 인 한다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중구 동구 일원 월미도, 인 구감소가 50.4%까지 감소하고, 최근 이와 같이 본 사업이 2021년에 마무 10년간 제조업, 도·소매업 등 주요 산 천 내항, 개항장 지역 3.9㎢ 면적에서 벌 리 되면, 현재 300만명 수준의 국·내외 업쇠퇴가 평균 17.9%까지 감소한 것으 어지는 33개 사업의 실현성을 높이고 관광객 수요가 900만명 이상으로 급증 로 나타났다.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최우선 하고, 직접효과로 4만7500여명의 새로 이러한 지역에 올해 2월부터 시민에 적으로, 인천 내항과 인천역 일원 창조 운 일자리 창출 효과와 9494억원의 소 득유발효과, 3387억원의 세수증대효과 게 개방되는 인천 내항 항만부지와 수 경제거점을 선도사업으로 추진한다 인전철이 들어오는 인천역 철도부지 인천역 철도부지는 각종 건축 규제가 가 예측되고, 간접효과로 인천시 기준 2 등 대규모 유휴부지가 발생돼 새로운 완화되는 입지규제최소구역 지정과 주 조 8834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발생될 경제기반 환경으로 변화하는 기회를 맞 택도시기금을 결합한 민간투자사업을 것으로 분석되어 지역 주민소득 증대 및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이했다 펼친다. ● 창조경제 모델도시 조성전략 다음으로, 월미도 해양관광거점에는 기대된다. 정봉우 기자 이 지역이 지닌 공간적 구조와 장소성 갑문매립지 총 4만2600㎡ 규모의 유휴 jbw@sisailbo.com 에 착안하여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목 부지에 민간자본 등 420억원을 투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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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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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택조합 설립시 신중한 검토를” 김포시 “재산상 피해 최소화 관련 정보 꼼꼼한 점검” 당부 경기 김포시는 최근 개발제한 구역 우선해제(집단취락 은행정 등)지역에 지역주택조합 설립을 위한 조합원 모집과 관련해 시민 들에게 신중한 검토를 거쳐 가입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김포시는 개발제한구역 중 은 행정마을(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포함해 10개 지구(0.78㎢)를 도시 관리계획 수립 지침 및 개발제한 구역 조정을 위한 도?시?군 관리 계획 변경 안 수립지침(이하 해제
지침)을 적용, 개발제한구역을 해 제하고,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집단취락 해제지역은 집단 주 거 밀도, 주변토지이용상황, 자연 환경 등에 따라 적정하게 자연녹 지지역 또는 주거지역 등의 용도 지역을 부여하게 되며, 주거지역 으로 변경해도 제1종 전용주거지 역 또는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계획해 저층 저밀도의 정비를 원
칙으로 하고 있다. 예외적으로 해제 취락규모에 따라 용도지역을 상향조정해 부 여할 수는 있으나, 은행정 취락 해 제 당시 취락 100호 이하로 현행 지침상 제1종 일반주거지역까지 만 허용하고 있어, 아파트건설이 가능한 제2종일반주거지역 이상 으로 변경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 장이다. △ 취락 100호 이상∼300호미 만 : 제2종 전용주거지역△ 취락
300호 이상 : 제2종일반주거지역 시는 지역주택조합 설립을 위 해 조합원 모집을 추진 중인 사업 시행자에게도 위와 같은 법적 사 항을 전달했으며, 사업시행자는 경기도 등 상급기관을 방문해 법 적사항 재확인을 통해 사업을 추 진하겠다고 밝혔다. 시 담당자는 “조합원으로 가입하 고자 할 경우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 하지 않도록 관련법 및 정확한 정보 를 바탕으로 꼼꼼히 따져보고 가 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 환 기자 leeh@sisailbo.com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가치 재창조 비전선포식’ 행사에 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연 문화·역사등 4대분야 주인의식 정체성 확보 혼신” 인천시, 미래발전을 위한 가치 재창조 비전 선포
“특명 구민 혈세 지켜라” 강남구, 체납기동대 눈길 서울 강남구는 지난 2015년 도에 거둬들인 체납 지방세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역대 최 대 규모인 230억 원을 징수했 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체납 징수 규모상 전무 후무한 성과로 구는 2014년도 대비 30억 원을 초과징수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처럼 강남구 가 역대 최고의 징수실적을 거 둔 것은 지난해 ‘체납징수 전 담반’을 두고 적극적인 현장중 심의 체납징수 활동과 세무부 서 전 직원이 합심한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다. 지난 2014년 10월 1일 만들 어진 ‘체납징수 전담반’은 1년 여 현장 활동 경험을 토대로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천 만 원 이상 체납자 522명에 대 한 본격적인 생활실태 조사에 들어가 체납자는 물론 가족관 계를 조사한 후 국민주택 이상 거주자에 대한 가택수색과 동 산(현금, 보석, 그림 등) 압류 등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통해 고의적으로 납부를 기피하는 고액 상습체납자 중심으로 체 납징수 활동을 전개했다. 이러한 체납지방세 징수실 적에 힘입어 2015년 상반기 체 납시세 인센티브 평가에서 최 우수구로 선정 받아 1억 원을 교부받았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앞으 로도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과 새로운 징수기법을 강구해 재 산을 은닉하고 세금 납부를 기 피하는 비양심 체납자를 근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2016 마포혁신교육지구’ 토론회 서울 마포구가 지난 15일 마포구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2016 마포혁신교육지구’ 토론회를 개 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2016 마포혁신교육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에 관심 있는 주민 총 60여명이 참석 해 마포혁신교육지구 우선과제를 분과별로 하여 토론을 진행했다. 분과별 토론 의제는 ▲학생, 학부모, 교사 자치활동 ▲민관학 거버넌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구축 운영 ▲청소년 진로교육 ▲문화예술 교육 ▲생태환경 교육 등 6개 의제로 토론을 펼쳤다.
서초구, 가스안전사고 ‘ZERO’ 도전장 한국가스안전공사·경찰서 등 유관기관 협업 구축 서울 서초구가 주민 안전을 최 우선으로 하는 ‘2016년 가스안전 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철저한 점 검을 통해 서초구만의 선제적 가 스안전 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이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이에 구는 △동 주민센터 협업 행정으로 주민 생활 속 곳곳에 숨 어있는 위험 시설을 찾아 불량시 설을 개선하는 ‘동장이 추천한 위 험 가스시설 특별점검’, △안전관 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의료용 고압가스 시설을 개선하는 ‘성형 외과 의료용 고압가스 안전관리 강화’, △대형사고로의 확대가 우 려되는 유치원 가스시설을 점검 해 불량시설을 개선하는 ‘유치원
가스 사용시설 안전점검’,△LPG 를 사용하는 음식점 안전을 챙기 는 ‘대형 식품접객업소 LPG시설 안전점검’△공사장 안전관리 강 화로 ‘건설 공사장 불법 고압가 스 시설 연중 단속실시’, △여름 철 에어컨 실외기 열기와 직접 닿 은 LPG통을 관리하는 ‘폭염대비 LPG사용시설 안전점검 추진’△ 취약 시기, 이슈별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 강화’등을 추진할 예정 이다. 구는 대형 공사장과 고층 건 물, 성형외과 등 그동안 가스 관 리의 사각지대로 여겨졌던 시설 에 대해 선도적으로 점검을 실 시하는 등 주민들의 안전관리에 적극적인 모습으로 화제를 모아 왔다.
지난해 서초구와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건축물, 어린이집 등의 가스시설을 총 598회 점검한 결 과 178건(29.8%)의 불량 시설을 개선하는 한편 위법 사항에 대해 △고발 16회, △ 과징금 부과 1회, △과징금 부과와 함께 고발처분 1 회, △ 기관통보 4회의 행정처분 을 내렸다. 아울러 의료기관 의료 용 고압가스 사용시설 점검과 대 형공사장 고압산소 점검 등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곳을 발굴 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조은희 구청장은“365일 안전 한 생활밀착형 안전도시 구현이 2016년 구정 최우선 목표다. 서초 라는 명성에 맞는 선제적인 가스 사고 예방 대책을 펼쳐 우리 주민 들이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인천시가 ‘우리는 인천’을 슬 로건으로 4대 분야, 10대 정책 과제, 47개 실천과제의 인천 가 치 재창조 사업을 정했다. 인천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 에서 ‘인천 가치 재창조 범시민 네트워크 발족 및 가치 재창조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 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과 유필우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 의회 회장, 방광설 인천광역시 새마을회 회장, 박민서 인천언론 인클럽 회장, 김치원 인천지방경 찰청장 등 인천지역 104개 시민·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인천 가치 재창 조 사업을 지속적이고 효율적으 로 추진하기 위해 시민·사회단 체 및 기관이 상호 협력을 다짐 하는 협약서 체결과 함께 가치 재창조에 대한 비전을 선포함으 로써 인천을 흔들어 보고, 마음 속의 인천을 깨워 시민이 행복
한 새로운 인천을 만들기 위한 출발점이 됐다. 이날 발족된 범시민 네트워크 는 가치 재창조 사업의 실질적 인 정책 발굴 및 추진방안 제시 등 가치 재창조 사업을 체계적 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 교수, 시민· 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됐 으며, 공동대표, 고문, 전략기획 단, 추진협의회, 사무국 등으로 운영된다. 한편, 인천 가치재창조 사업 은 ‘우리는 인천’이라는 슬로건 과 ‘인천을 흔들어 보자, 마음 속의 인천을 깨우자’라는 추진 전략 하에 인천시가 갖고 있는 가치를 간과하거나 과소평가한 것 중에서 시민이 자긍심을 가 질 수 있는 자연, 문화역사, 인 물, 지속가능 등 4대 분야에 걸 쳐 10대 정책과제, 47개 실천과 제로 이뤄졌다.
전통시장 설 이벤트 강북구, 25일부터 서울 강북구 전통시장들 이 오는 25일부터 내달 6일 까지 지역주민들을 위한 풍 성한 ‘설 명절 이벤트’를 개 최한다. 시장별 상인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설 대목을 맞아 주민들의 전통시장 이용률을 높이고 치솟는 명절 상차림 비용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준비했다. 이에 전통시장은 양질의 제 수용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 매하는 것은 물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시장은 △수유재래시 장 △수유전통시장 △수유시 장 △북부시장 △강북종합전 통시장5곳이다. 강북구는 이번 행사가 명절 상차림을 준비하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전통시 장 매출증대와 홍보, 지역경 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 로 기대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정봉우 기자 jbw@sisailbo.com
광진구, 지적·토지관리 분야 성적 ‘우수’ 원스톱 행정서비스 구민 편의증진 기여 서울 광진구 부동산 행정이 지 난해 말 정부부처와 서울시가 평 가한 지적·토지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빛을 보고 있다. 먼저, 구는 행정자치부가 주관 한‘2015 중앙우수제안’심사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중앙우수제안은 국민과 공무 원이 제안한 우수 아이디어를 선 정·포상해 제안제도를 활성화하 고 행정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국민제안, 일반행정, 재정경제, 과학기술 등 4대 분야 로 나눠 1차 서면 및 2차 면접심 사를 거쳐 창의성, 효율성, 적용
범위, 계속성, 노력도 등을 종합 평가해 총 68건이 결정됐다. 구는 이번 심사에서‘직업기부 나눔 실천 착한중개업소를 찾아 라! 부동산 무료중개 행복솔루 션’이라는 제안으로 일반행정 부 문에 선정됐다. 부동산 무료중개 행복솔루션 은 구가 지역 내 저소득층의 가 계 부담을 덜어주고 주거고민을 해결해주고자, 부동산 거래 시 중개서비스를 무료 또는 법정수 수료의 50%로 감면해주는 사업 이다. 구는 이 사업이 별도의 예산편 성 없이 민·관네트워크만을 활 용해 직업기부를 통한 사회봉사
의 새 기틀을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수요자가 구청 방문 없이 도 전화 한통만으로 중개업소 연 결, 부동산 관련법률 상담, 도배 및 장판서비스 등 복지혜택 제공 으로 원스톱 행정지원을 통한 구 민 편의에 도움을 준 점도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우리구 는 항상 현장 중심에서 구민 목 소리에 귀 기울이며 구민과 소통 한 결과 지난해 좋은 성과를 이 룰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새롭 고 창의적인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구민만족 행정서비스 제 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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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6년 1월 21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道 ‘앉아가는 굿모닝버스’ 만든다
광명시
2016년‘사랑의 헌혈운동’실시 국내 혈액보유량이 적정보유량에 미치지 못해 비상이 걸린 가운데, 광명시는 지난 19일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의 2016 년 동절기 ‘사랑의 헌혈운동’에 적극 협조하고 나섰다. 광명시청 직원들은 연초 당면업무에 바쁜 가운데서도 근무 시간을 쪼개어 10시부터 16시 30분까지 시청본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헌혈 장소를 찾아 스스로 팔을 걷었다. 점심시간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 기다리다 못해 헌혈을 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린 직원들도 있었으며 시민들의 참여도 이어 졌다. 헌혈에 참가한 한 시민은 “시청에 민원업무를 보기위해 들 렀다가 우연히 직원들이 헌혈하는 장면을 보고는 동참하게 됐 다. 혈액이 모자라 비상이 걸렸다는 아침뉴스를 접했는데, 나 하나의 헌혈이 여러 사람을 살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는 생각에서 헌혈운동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임민일 기자 lmi@sisailbo.com
수원시
사회복무요원 심리상담 서비스 ‘눈길’ 수원시가 사회복무요원의 복무만족도를 높이고 성실한 복무 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무요원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연중 추진한다. 시는 스트레스에 취약하거나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는 복무부 적응 및 복무부실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을 통해 개인의 특성에 맞는 해결방법을 모색해 사회복무요원의 성실 복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앞으로도 사회복무요원의 고충 해결을 위 해 사회복무요원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복무만족도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안산시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 추진 안산시 상록수·단원보건소는 고위험 임신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 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16년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이며, 3대 고 위험 임신질환(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으 로 진단받고 입원치료를 받은 분만일이 2015년 10월 1일 이후 부터인 산모가 해당된다. 지원 범위는 비급여 본인부담금 중 50만원 초과분에 대해 90% 범위 내에서 지원되며 지원한도액은 300만원까지이며, 지원 신청은 산모의 주민등록등본 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신청 가능하며, 신청기간은 분만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해야 한다. 최영주 기자 cyj@sisailbo.com
경기도가 ‘바로타고 앉아가는 굿모닝버스 체계’를 만든다. 경기도는 20일 오후 2시 경기도 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경 기도 버스체계 개편 추진방안 연 구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열고, 이와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번 연 구용역은 경기도의 버스체계 개 편 추진방향 정립과 민선6기 굿모 닝버스 정책분야별 세부 시행계 획 마련을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지난해 3월 착수 한 바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경기연구원(GRI)의 류시균 박사가 경기도 버스교통 의 현황 및 문제점을 설명하고, 이 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용역을 추 진 중인 ‘굿모닝버스 체계 구축 방 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 다. 류 박사에 따르면, 현재 경기서울 간 광역 통행 수요가 증가하 고 있고, 이에 따라 입석 문제나 노선확충 문제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또 광범 위한 대중교통 취약지역 문제, 버 스 서비스 질 향상에 대한 요구 등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버스체계 개편 추진방안 용역 2차 중간보고회 멀티 환승거점 분석 선정 등 가이드라인 제시
이번 ‘굿모닝버스 체계 구축방 안’에서는 ‘좌석제 정착, 대중교 통 취약지역 해소’를 목표로, ‘바 로타고 앉아가는 굿모닝버스 체 계’를 개편 방안의 비전으로 삼았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점과제 로 △멀티환승시설 확충, △(가 칭)경기M버스 도입, △2층버스 도입, △따복버스 도입 등이 제시 됐다. ‘광역버스 멀티환승시설 확충’ 은 환승거리를 최소화하고 편의 시설과 근생시설을 설치해 환승
편의와 공익성을 도모하고자 추 진되는 것으로, 터미널형, 정류서 형, 기존시설 연계형 등 유형별로 구축될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서 는 멀티환승거점을 분석·선정하 고 각 거점에 따른 유형별 가이드 라인 구축과 확충계획을 마련하 게 된다. ‘(가칭)경기M버스’는 멀티환승 시설을 기반으로, 경기도와 서울 시 사이를 빠르게 연결하는 광역 버스를 말한다. 이번 용역에서는 단계별·지역별 노선 운행계획을 수립하고, 운영관리 고도화 방안
을 모색하게 된다. ‘2층버스’는 증가하는 광역버스 이용 수요와 입석 문제를 해결하 기 위해 경기도가 지난해 10월부 터 운행한 교통수단으로, 현재 김 포·남양주 등지에 9대가 도입돼 있다. 이번 용역에서 단계적 추가 확대 도입방안을 마련하고, 도입 적합 노선도 발굴할 계획이다. ‘따복버스’는 벽지와 오지지역 등 교통 취약지역, 산업단지, 관광 지 등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새로 운 교통복지 수단으로, 지역 내 버 스 이용수요를 요일과 시간대 별 로 분석해 수요가 발생하는 시간 대에 해당 구간을 집중적으로 운 행된다. 도는 지난해 8월부터 가 평, 김포, 시흥, 파주, 포천 등 5개 시군에서 6개 노선을 시범 운행해 왔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양복완 행 정2부지사를 포함해 도·시군 관계 공무원, 교통 전문가, 버스업계 관 계자, 시민단체, 언론 등 약 100여명 이 참석했으며, 연구용역 발표에 이 어서 아주대학교 최기주 교수의 주 재로 ‘굿모닝버스체계 구축방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대부업체 행정 지도 의정부시, 점검나서 의정부시는 현행 대부업 등 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 에 관한 법률상의 최고금리 를 제한하는 규정이 실효됨 에 따라 서민에게 이자 폭탄 이 부가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긴급 점검키로 했다. 의정부시는 입법 공백으로 인해 대부업체의 고금리 영 업행위로 인한 서민층의 피 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금 융감독원과 합동으로 점검반 을 편성하여 지도점검에 나 섰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평택시, 시민 신문고 운영 ‘이목 집중’ 1년여간 민원 414건 처리… 민원인 의견 65% 수용 해결 평택시는 시민들과 의사소통 창구로 운영 중인 ‘시민신문고’를 통해 1년 여간 민원 414건을 접수 해 처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선 태종 1년(1401년) 백성들 의 억울한 일을 직접 해결하여 줄 목적으로 대궐 밖 문루(門樓) 위 에 북을 달아 백성들이 직접 북을 치며 억울한 사연을 호소하는‘신 문고’제도가 있었다. 평택시에서 도 민선 6기 공재광 평택시장의 공약사항 중 하나로 현대판 신문 고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민신문고’는 시 민과의 격이 없는 소통으로 다양 한 민원사항을 청취, 시민의 아픔 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같이 고 민해 보는 참여와 소통 창구 역할 을 위해 2014년 11월 1일부터 운 영 중이다. 시에서는 지난 1년 여간 시민신 문고를 통해 총 414건의 민원이 접수되어 민원인의 의견을 수용 한 해결이 269건(65%), 관련 법령 및 규정 등에 근거하지 않거나 사 적인 요구사항 등에 대해 이해 설 득이 142건(34.3%), 육교 철거 등 즉시 해결이 불가한 민원사항에
대한 대안제시 3건(0.7%)으로 처 리되어 시민과의 소통과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성과를 얻었다 고 평가하고 있다. 2015년도 시민신문고는 월평균 31.6건이 접수됐다. 신문고는 당초 행정의 부당한 처분 등으로 인하여 시민의 권리 를 침해하거나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진정 및 집단민원이 대상이 었으나, 일반민원으로 접수, 해결 할 수 있음에도 시민신문고를 통 해 해결하고자 하는 인식의 확산 으로 매월 접수 민원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시는 밝혔다. 시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을 유형별로 보면, 생활불편이 162 건(39.1%), 건의 및 제안(질의) 관 련 민원이 159건(38.4%), 사적인 민원이 75건(8.1%), 타기관 이송 민원이 11건(2.7%)이며, 시 행정의 위법 또는 부당한 처 분으로 발생한 민원은 아니지만 진정민원으로 접수하여 감사관 실에서 사실여부 확인 및 검토 등 조사를 통해 처리한 민원은 7건 (1.7%)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시민신문고’에 접
수되는 민원을 신속하고 책임 있 는 답변을 유도하기 위해 각 부서 로 이송된 민원사항에 대해 7일 이내에 담당 국·소장의 결재를 득하여 책임자 실명으로 답변토 록 하고 있으며, 감사관실에서 1 차 검토 후 담당부서로 하여금 민 원인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 고 불가 민원에 대해 대안방안까 지 검토 후 안내토록 운영하고 있 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한 해 동 안 시민신문고를 이용하여 시정 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 주심 에 감사드리며, 시민들이 느끼시 는 고충과 불편사항이 모두 해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 다”라며, “앞으로 시민신문고를 통해 시 정발전에 대한 더 많은 고견을 들 려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민신문고’신청은 평 택시 홈페이지 열린시장실 하단 의 ‘시민신문고 코너’및 감사관실 방문 또는 서면(우편)으로 접수 할 수 있으며, 본청 및 각 출장소, 읍·면·동 민원실 내 시민신문고 함 이용과 팩스(031-8024-2159) 접수도 가능하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포천시는 지난 19일 어린이집연합회와 회의를 주재, 주요 시정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고품질 보육 신뢰 구축 한목소리 포천시-어린이집硏 회의 포천시는 지난 18일 포천아트 밸리 회의실에서 포천시 어린이 집연합회와의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16년 보육사업안 내 변경사항, CCTV설치운영과 관 련한 사항 등을 안내하고 2016년 달라지는 제도, 장자산업단지 집 단에너지사업, 이동영화관 운영 등 주요 시정사항을 홍보하는 순 으로 진행됐다. 또한 시는 누리과정 지원 사업 등과 관련한 현안을 설명했으며 어린이집연합회는 열악해지는 지 역의 보육여건 등을 고려해 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회의를 통해 포천의 영유아 보 육에 어려움이 없도록 시와 어린 이집연합회가 지속적으로 소통하 며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협력하 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회의 종료 후에는 어린이집 영 유아가 이용할 수 있는 포천아트 밸리 천문과학관을 체험하는 시 간을 함께 했는데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는 “천문과학관은 별자리 체험 등 아이들에게 신나고 유익 한 경험을 갖게 해줄 수 있는 훌 륭한 시설로 어린이집에서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2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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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행정 ‘사전 컨설팅 감사제’ 실시 태안군, 적발 위주 감사에서 시스템 전환… 올해 시범운영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2014년 부터 매주 수요일 조치원읍에서 무료법률 상담실을 운 영해 650여명 시민고충을 해결해 주었다. 사진은 무료법률 상담 현장.
시민고충 위해 찾아가는 법률 상담 세종시, 26일 연기면 시작으로 매월 1회 순회 세종특별자치시가 생활법률 에 대한 시민고충을 해결하기 위해‘2016년도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실’ 을 실시한다. 세종시 무료법률상담실은 정 부3.0 시책에 부응하고 정부부 처 이전 가속화 등 변화하는 환 경에 발맞춰 시민에게 보다 나 은 법률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는 2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연기면사무소(1층 회 의실)를 찾아가 무료법률상담 을 진행하며, 앞으로 매월 1회씩 면ㆍ동사무소를 차례로 방문하 여 순회상담을 진행한다. 세종시민이면 누구나 상담이 가능하며, 국민기초생활법에 따 른 기초생활 수급권자와 장애 인, 소년·소녀가장과 한 부모 가족 등 저소득층 및 국가보훈
대상자와 참전유공자, 의사상자 와 그 유족 등은 우선적으로 상 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시민생활 관련 행 정·민사·형사·가사사건에 관한 사항 △시청의 행정처분 관련 법률상담 △그 밖의 각종 법률해석 등에 관한 사항 등을 하게 된다. 무료법률상담을 원하는 시민 은 세종시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실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세종시는 2014년 1월부터 매 주 수요일 조치원읍 시민행복쉼 터에서 무료법률상담실을 운영 해 지금까지 650여명의 시민고 충을 해결해 주었으며,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2014년 6월 부터 현장을 찾아가는 무료법률 상담을 운영해오고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쾌적한 주거환경개선 사업 시작 예산, 도시민 유치 촉진·농촌 활성화 도모 충남 예산군은 쾌적한 주거 환경 향상과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2016년도 농어촌 주거환 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9 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거환경 등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도시민 유치 촉진 및 농촌 활성화 도모를 위 해 농촌주택개량자금지원 및 국 비와 지방비를 들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에서는 지난해 241동의 농 어촌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 진해 군민의 삶의 질을 크게 향 상시켰으며, 올해 확정된 사업 은 주택개량사업 80동, 빈집정 비사업 50동, 슬레이트 처리사 업 70동 등 총 200동 규모로 군 은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을 받아 내달 12일까지 사업 대
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주택개량사업 대상은 노후주 택 개량 또는 무주택자나 귀농 자 주택 신축의 경우이다. 주거 전용면적 150㎡이하의 주택을 신축할 경우 동당 사업실적확인 에 의한 주택건축소요비용 최대 2억 원 또는 해당주택에 대한 감정평가금액 이내의 융자금을 연리2%의 금리로 지원한다. 또 한, 자력개량대상자도 주거전용 면적 100㎡이하일 경우에는 취 득세 및 5년간 재산세 면제 혜 택을 받을 수 있다. 빈집정비사업 대상은 1년 이 상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농어촌 주 택을 철거하는 주택으로 동당 2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충남 태안군이 올해 적극적인 행정을 위해‘사전 컨설팅 감사제 도’ 를 도입, 기존 적발 위주의 감 사에서 사전 컨설팅 감사로의 시 스템 전환에 나선다. 군은 민원 등 업무 추진 과정에 서 감사에 대한 부담으로 소극적 업무추진 또는 기피현상이 발생 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를 예방 하기 위해 사전 컨설팅 감사제도 를 올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전 컨설팅 감사제도는 군이
추진하는 업무의 적정성·타당 성·효과성 등을 사전에 판단해 조치하는 것으로 본청과 직속기 관, 사업소, 읍·면은 물론 군비를 보조받은 단체·기관 및 지방공 기업도 대상기관에 포함된다. 또한, △업무 추진 시 결과는 문 제없으나 절차위반 등 논란의 소 지가 예상되는 사업 △추진 후 환 경 및 여건의 변화로 예산낭비 등 실패 가능성이 있는 사업 △관계 법령 등의 불명확한 해석으로 적
용에 어려움이 있거나 규정이 애 매한 사업 등이 이번 사전 컨설팅 감사제도의 대상이라고 군은 밝 혔다. 군은 이번 사전 컨설팅 감사제 도를 통해 추진 사업의 적정성과 결과물에 대한 파급성 및 행정절 차 관련성은 물론, 환경변화에 따 른 예산낭비 가능성과 집행계획 의 타당성, 재량행위의 기준성 등 을 면밀히 검토해 투명하고 효율 적인 행정추진에 최선을 다하겠
다는 방침이다. 특히, 제도 추진을 위한 T/F팀 을 구성하고 환경·녹지·세무· 보건 등의 분야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등 사전 컨설팅 감사제도의 전문성과 효용성을 더욱 높여가겠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감사에 대한 부담 을 덜어주고 보다 적극적인 업무 수행을 유도해 최종적으로 군민 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위 민행정을 추진하고자 한다” 고말 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홍성, 설 연휴 기간
당진시, 남원천 생태하천 복원 본격화
특별교통대책 수립
실시설계 착수·시민 공감대 형성 주력
충남 홍성군은 설 연휴 기 간 중 늘어나는 교통수요 증 가에 대비하여 원활하고 안 전한 여객수송체제를 구축 하여 효율적인 대중교통관 리로 주민불편 최소화 및 안 전운행을 도모하기 위해 정 부3.0 맞춤형서비스와 부합 되는 특별 교통대책 본부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설 연휴를 앞 두고 내달 5일부터 설 연휴 가 끝나는 10일까지 특별 교통대책 본부를 운영하며 도로분야 전 직원은 동절기 제설작업 비상대기 근무에 임한다. 군은 이번 특별교통대책 기간 중에 △교통량이 많은 시가지 교통 혼잡 구간에 대 한 불법 주정차 단속활동을 강화 △강설 등 기상악화 대 비 태세 강화 △승무원·종 사자 대상 안전교육 강화 △ 역·터미널·휴게소 등 다 중이용시설 점검정비 △운 행 노선별 수송 수요에 따라 관련 업체와 협의 예비차 투 입 및 증회운행 조치 △교통 사고 등 긴급사태 발생 시 경찰서와 협조하여 신속대 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사고 없는 설 연휴를 위하여 도로·교 통시설 및 교통수단의 안전 점검 대책을 중점 추진하며 군민과 귀성객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 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불 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삽교호 수질개선을 위해 총력 을 기울이고 있는 충남 당진시가 삽교호의 주요 수계 중 하나인 남 원천 복원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 한다. 남원천 복원사업은 시가 245원 의 사업비를 투입해 남원천 신포 천 합류지점부터 오봉천 합류지 점까지 약 10㎞ 구간에 수질정화 를 위한 습지와 생태 둠벙 어도, 생태학습장 등을 조성함으로써 하천의 생태계 회복을 꾀하는 한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편 점오염원과 비점오염원의 처 리를 통해 삽교호로 유입되는 남 원천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 업이다. 시는 이번 복원사업의 본격 추 진에 앞서 지난해 12월 남원천 생 태하천 복원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완료하고, 용역 결과 를 토대로 금강유역환경청에 남 원천 생태하천 복원계획에 대한 사전심의를 신청한 바 있다. 또한 20일에는 사업 대상지 내
충남 당진시는 삽교호의 주요 수계 중 하나인 남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 할 예정이다. 사진은 남원천의 모습.
누수 없는 복지 행정 구현 나선다 태안, 어려운 이웃 알리는 ‘위기가정 신고제’ 시동 충남 태안군이 누수 없는 촘촘 한 복지 행정 구현에 적극 나선다. 군은 올해부터 복지대상자 주 민 알리미 시스템인‘위기가정 신고제’ 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적 극적 복지행정 추진으로‘행복한 군민’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 했다. ‘위기가정 신고제’ 란 주민이 주 변의 어려운 이웃을 읍·면 또는 군 주민복지과에 알려 해당 주민 이 각종 복지대상자로 선정되면 이를 알린 주민에게 포상금을 지
급하는 제도다. 군은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지 원 제도가 다수 있음에도 불구, 해 당 제도를 잘 알지 못해 도움을 받 지 못하는 주민들이 많다고 보고 이번‘위기가정 신고제’ 를 통해 누수 없는 복지 행정 구현에 나서 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위기가정 신고제’ 를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각 읍·면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한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에 거주하는 순성면 지역주민을 초청해 김덕주 경제환경국장 주 재로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에 대 한 최종보고회를 갖고 남원천 복 원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의 적 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 금강유역환경청의 사전심의 결과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생태하천복원계획 을 올해 상반기 중 확정하고 하반 기에는‘남원천 생태하천 복원사 업 하천기본계획 변경 및 기본· 실시설계’ 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20일 지역 주민을 초청해 용역 결과 보고회를 가진 이유는 남원천의 수질을 근본적 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하천복 원과 더불어 남원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수질개선 동참이 필요 하기 때문” 이라며“기본 및 실시 설계 중에도 주민설명회를 추가 로 가져 시민 공감대 형성과 주민 주도형 수질개선에 적극 나설 것” 이라고 말했다.
동해, 공직자 부조리 신고센터 상시 운영 강원 동해시가 시민들로부 터 공무원의 부조리, 불친절 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잘 못된 점에 대해서는 시정하 는 등 보다나은 행정 서비스 를 제공하고, 나아가 공직사 회의 획기적 개선을 이뤄 시 민중심 행복도시 동해실현 에 기여하고자‘공직자 부조 리(불친절) 신고센터’ 를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직자 부조리(불친절) 신 고센터’운영은 민원처리 등 모든 과정에서 시민에 대한 부조리(불친절) 사례를 접수 하고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 를 조사하여, 신상필벌을 통 한 잘못된 행태, 관행의 개선 은 물론, 대시민 서비스를 높 이는데 목적이 있다. 시에서는 공직자 부조리 (불친절) 신고를 전화·방문· 우편·인터넷 등 모든 경로를 통해 접수받고 있다. 분노출을 꺼리는 비공개 희망 민원인을 고려하여 별 도장소를 운영, 신고자의 인 적사항을 철저히 비밀에 부 칠 예정이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女농업인 경쟁력’ 당진 농업 중심 여성 대상 농기계 교육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 센터 2층 소강의실 과 농기계교육관에서 여성 농 업인을 대상으로 한 농기계 교 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여성 농업인 농기계 교실은 농촌지역 내 여성인구가 증가 하고 있지만 여성 농업인들은 남성 농업인에 비해 상대적으 로 농기계에 익숙지 않고 안전 사고 발생의 위험도 있기 때문
에 여성 농업인들의 농기계 작 업 능률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 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여성 농업 인들을 대상으로 예초기와 방 제기, 배부식분무기, 소형관리 기 등 기초 농기계를 중심으로 정비방법과 안전한 사용법 위 주의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여성 농업인 눈높이에 맞춰이해하기 쉽고 일목요연 하게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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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6년 1월 21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경북도 ‘청렴도민감사관 위촉식’ 가져
편의점 내 식품 접객 업소 지도·점검
행정 사각지대 청렴 파수꾼으로서 역할 기대
‘헌혈은 사랑’ 부산시 직원 참여 부산시와 부산공무원노동 조합은 21일 시청 대회의실 에서‘헌혈은 사랑입니다! 당 신도 헌혈에 참여할 수 있습 니다’라는 주제로‘시 직원 사랑의 헌혈 봉사의 날 행사’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방학 등 단체 헌혈의 어려움으로 지역 내 병원의 혈액수급이 원만하 지 않아 혈액의 안정적인 공 급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 고자 시청, 시의회 등 청사 내 전부서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 에서는 간이침대 10대, 혈압 기, 채혈 및 검사기구 등을 비치해 채혈을 하며, 부산시 는 행사 당일 홍보 전단지 약 1000부를 시 청사 입구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배부 해 헌혈동참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사랑의 헌혈행사 에 참여하는 헌혈자들은 B형 간염, 성병, 간 기능 등 여러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 며, 참여자들을 위해 무료 영 화관람권과 커피전문점 무료 이용권 등 다양한 기념품도 준비돼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이번 사 랑의 헌혈행사는 공직자의 솔선수범 참여로 헌혈에 대 한 긍정적인 사회분위기 조 성과 부산시민의 헌혈에 대 한 관심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시 직원 사 랑의 헌혈봉사의 날 행사를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박봉수 기자 pbs@sisailbo.com
제4기 경상북도 청렴도민감사 관 위촉장 수여식이 지난 18일 포 항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2월 31일 자로 임기가 만료된 제3기 경상북 도 청렴도민감사관을 대신해 올 해 1월 1일부터 새로이 위촉된 제 4기 포항지역 경상북도 청렴도민 감사관 41명에 대해 위촉장을 전 수하고, 행정사각지대의 파수꾼 으로 일익을 담당할 청렴도민감 사관의 자긍심 고취 및 사명감 부 여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이재춘 부시장과 김종 환 경상북도 감사관 등이 참석했
으며, 김종환 감사관이 도지사를 대신해 올해 위촉된 포항지역 청 렴도민감사관 41명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 이어 청렴도 민감사관 의 역할, 주요 활동사례 소개, 도 및 시정에 대한 상호토론 등의 시 간을 가졌다. 올해 위촉된 제4기 청렴도민감 사관은 앞으로 지역에서 일어나 는 주민불편사항이나 비리예방 민원사항을 수시로 제보해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감사에도 직접 참여해 열림감사 구현과 감사협 력 시스템 구축 등의 역할을 담당 하게 된다.
제4기 경상북도 청렴도민감사관 위촉장 수여식이 지난 18일 포항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 됐다.
이날 이재춘 부시장은“청렴한 사회는 행정기관의 주도로 이루 어지는 것이 아니라 청렴감사관 들을 비롯한 시민들이 지역의 발 전 방향을 제시하고, 발생되는 문 제점에 대해 개선방안을 제시하
는 등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적극 적으로 수행할 때 이루어지는 만 큼 청렴감사관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감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수 행해줄 것” 을 당부했다.
경남 김해시는 관내 편의점 내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식 품위생관리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언론을 통하여 편의점 내에서 식품 및 기 구류 등의 비위생적 관리와 취급에 대한 문제점 보도에 따른 조치이며, 휴게음식점으로 영업신고 후 주로 닭튀김, 어묵, 커 피 등을 조리·판매하는 편의점 88개소를 대상으로 20일부터 22일까지 위생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점검 내용은 △조리장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유 통기한 경과제품의 사용 목적 보관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등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식품접객업 소에 대한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관련 업계는 종사자의 개인위생과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다 같이 노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배동현 기자 bdh@sisailbo.com
고령군
경남 산청 ‘한방테마파크’ 정부지정 대표 지역관광 사업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올해 처음 시행하는 대표 지역관광콘 텐츠 발굴·육성사업에 경남 산청 의‘한방테마파크’관광콘텐츠사 업이 지난 19일 최종 선정됐다. 산청‘한방테마파크’사업은 한방콘텐츠에 근거한 한방 항노 화산업 육성과 동의보감촌을 특 화해 경남 관광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한방 항노화 프로그램, 한방 힐링캠프, 어의·의녀복 체험, 약 초재배 체험, 약선, 음식, 보양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방 과 힐링, 오감과 기를 융합한 콘텐 츠를 개발·운영 하므로써 산청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기(氣)’ 를 받을 수 있는 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오감과 기’ 융합한 콘텐츠 개발·운영 계획
경남도는 산청테마파크 사업을 다양한 세대들이 즐길수 있는 독창적인 체험 프로그램과 콘 텐츠개발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는 산청테마파크 사업의 관광콘텐츠를 널리 홍보하고 다
양한 세대들이 즐길수 있는 독창 적인 체험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관광 활 성화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지역관광콘텐츠 사업은 전국적으로 산청 한방테마파크, 강릉 신사임당 등 5개 사업이 최 종 선정되었는데, 지난해 11월 전 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1차 로 10개 사업이 선정 되었고 금년 1월 사업계획 발표회를 거쳐 이번 에 최종 결정됐다. 산청‘한방테마파크’사업이 정부지정 대표 지역관광콘텐츠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정부로 부 터 국비지원을 받아 중앙과 지역 의 자생적 협업시스템 구축과 전 통문화자원을 접목한 지역대표 관광콘텐츠로 개발·육성된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부산시 ‘외국인 커뮤니티 문화행사’ 지원한다” 커뮤니티 활동 활성화와 내·외국인 교류 강화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외국인 주민의 커뮤니티 활동과 문화행사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세계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2016 외국인 커뮤니티 문화행사’ 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2월부터 12월 중 외국인 커뮤니티 및 관련단체가 개최하는 음악, 체육, 예술 등 문 화행사로 행사내용, 효과성 등을 고려하여 1개 단체 최대 50만원 까지 지원한다.
지난 2015년도에는 인도홀리 축제,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 베 트남교민 축구대회, 부산플래그 풋볼 등 35개 행사에 지원했다. 올해 외국인커뮤니티 지원사업 은 개최국 국경절 기념, 민속·명 절행사, 국가교류 협력행사를 중 점 선정할 예정이며, 개최시기, 장 소 등을 고려하여 시민 참여 행사 로 연계지원 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외국인커뮤 니티 및 관련단체는 커뮤니티등
록 신청서, 행사지원 신청서를 작 성하여 이메일(arras0850@naver. com)을 통해 접수하면 되며, 자세 한 사항은 부산국제교류재단 홈 페이지(www.bfia.or.kr)를 참고하 면 된다. 로이 알록 꾸마르 사무총장은 “부산 소재 외국인 커뮤니티에서 주최하는 문화행사 지원으로 외 국인 커뮤니티 활성화 및 내·외 국인 문화교류와 소통을 강화하 고, 외국인에게 친화적인 부산을 만드는데 힘쓰겠다” 고 전했다. 문종덕 기자 mjd@sisailbo.com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교육 예천, 사업 추진 방향·복무 관련 규정 설명
경주 ‘상수 처리 기술’ 해외시장 개척 인도네시아 수자원 관계자, 시연회 참여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 수 자원국장 외 관계자 4명이 지 난 19일 경북 경주시 에코물 센터를 방문하여 급속처리 기 술 견학 및 상수처리 적용 시 연회에 참가했다. 급속처리 기술의 해외시장 개척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 번 시연회는 지난해 인도네시 아 측의 1차 견학과 경주시에 서 제시한 기술제안서 검토 후, 2차로 상수도 본부장과 실 무자들이 현장 확인차 경주를 방문한 이번 시연회에는 상수 처리 적용시 기존의 덕동댐 원수 처리와 달리 인도네시아 의 현장에 맞게 흙탕물 원수 를 제조하여 처리하는 모습을 시연했으며, 급속처리 장치 후 단에 소독설비를 추가하여 음
김해시
용수에 적합한 공정을 제시했 다.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시는 인구 약 300만 명의 도시로 기존의 상수처리 시설의 처리수 수질 향상 및 자동화 시설 설치를 위해 경 주시 급속처리기술에 큰 관심 을 보였다. 한편 경주시 관계자는“이 번 기술 제안을 통해 상수처 리 분야의 진출 및 해외시장 판로를 확대하여 기술의 우수 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 이며, 특히 경주시 특허기술에 새마을운동을 결합하여 물 부 족 국가에 오염된 물을 정화 하여 음용수로 공급하기 위한 시범화사업 또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2016년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 여자 기본교육이 지난 18일 경북 예천 군여성회관 1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교육은 장애인 일자리 사 업 참여자 24명을 대상으로 했으 며, 장애인 일자리 사업 추진 방향 과 복무 관련 규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 으로 마련됐다. 먼저 장애인 일자리 사업안내 와 일자리사업에 대한 질의응답 으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한 국 장애인 고용 공단 백종영 과장 이 참석해 장애인이 서로를 이해 하고 비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을 함께 실시했다.
교육을 진행한 고용 공단 백종 영 과장은“어려움을 딛고 사회 경제 활동에 참여해 준 여러분들 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자리 사 업에 참여해 즐겁고 보람된 삶을 살아가길 기원한다” 며 참여자들 을 격려 했다. 한편,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취 업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직업 생 활 기회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일 자리지원을 통해 취업욕구를 해 소하여 사회참여 기회와 소득을 보장해주는 사업이다. 예천군에서는 앞으로 지역 장 애인들의 자활자립과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경북 예천군에서는 2016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기본교육을 지난 18일 군여성회관 1층 회의실에서 열었다.
사랑의 메아리회 “사랑을 나눕니다”
경북 고령군 사랑의 메아리회는 20일 다산면에 거주하는 독 거노인 80여명을 모시고 다산면 송곡리에 위치한 풍미식당에 서 점심식사 대접을 하였다. 사랑의 메아리회는 회원 17명으로 구성된 지역 내 자생 친 목단체로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위 의 귀감이 되고 있다. 평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데 모범이 되어온‘사랑의 메아리 회’ 회원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으며, 어려운 분들의 곁에 항상 든든한 이웃이 있다는 사실이 노인들께 전해 져 따뜻한 다산면이 되길 희망했다. 예춘호 기자 ycho@sisailbo.com
경산시
“유능한 ‘민방위 교육강사’를 모집합니다”
문경, 제 13회 전국 찻사발 공모대전 개최 경북 문경시 전통 찻사발 축제 추진위원회는 2016 문 경 전통 찻사발 축제의 일환 으로 제13회 전국 찻사발 공 모대전을 개최한다. 문경 전통 찻사발 축제의 기획행사로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전통 도자기의 계 승·발전을 모색하고 전통 찻 사발의 전국적인 관심과 저 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 었다. 공모분야는‘찻사발’ 이며 3월 3일부터 23일까지 문경 도자기 홍보 판매장 1층 사무 실에서 접수하고, 시상은 대 상 1점, 금상 1점을 포함한 총 10점으로 모두1900만원의 시 상금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특히, 대상은 시상금이 500 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대폭 상향 되었으며, 문화체육관광 부장관상과 함께 수여된다. 또한, 입상작들은 2016 문 경 전통 찻사발 축제 기획전 시관에 전시된 후 문경 도자 기 박물관에 전시된다. 공모요강 및 출품 신청서 양식은 문경 전통 찻사발 축 제 홈 페 이 지(www.sabal21. 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문경축제 관광조직위원회(054-5718677)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문경 전통 찻사발 축제는 한국 관 광공사 선정‘한국관광의 별’ 에 빛나는 문경새재에서 개최 되며, 문화체육관광부 5년 연 속 선정된 최우수 축제이다. 장성우 기자 jsw@sisailbo.com
경북 경산시는 국가안보와 각종 재난·안전사고 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전문적 지식과 강의 능력을 갖춘 민방위교육 전문강사 15명을 공개 모집한다 고 지난 19일 밝혔다. 자격은 분야별 안보, 교통안전, 응급처치, 소방, 화재, 화생방, 재난대처 등 전문성과 경력소유자로 민방위에 대한 이해가 깊 고 강사로서의 자질과 능력이 있는 자, 관련분야 특수경력 및 자격증 소지자 등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27일까지 9일간이며 이력서, 자기소개서, 개인정보 동의서, 강의계획서 등을 준비하여 직접 제출하고, 심사절차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및 시연강의 심사로 이루 어진다. 이번 민방위교육강사 공개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산시청 홈페이지(http://gbgs.go.kr) 고시·공고란을 참조하거 나, 경산시청 안전 총괄과 민방위담당(053-810-5571~4)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김천시
시립도서관, 제1기 문화강좌 수강생 모집 경북 김천 시립도서관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2016년 제 1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문화강좌는 창의독서교실, 연극놀이, 아이클레이 등 꾸 준하게 호응을 받았던 강좌와 더불어 우쿨렐레, 어린이 중국어 등 음악·외국어 등의 새로운 영역의 강좌를 개설하여 재미와 함께 창의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대상은 관내 초등학생 및 미취학아동(6~7세) 등 347명 이며, 수강료는 무료이고, 수강에 필요한 교재비와 재료비는 수강생 부담이다. 강의는 3월부터 5월까지 김천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5개소(푸름찬, 달봉산, 김산고을, 삼산이수, 드림밸 리)에서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수강 희망자의 보호자가 신청서와 신분증, 가족 관계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하여 시립도서관 및 해당 강좌가 개설되는 작은도서관으로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 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김천시립도서관(☎437-7801∼2) 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영수 기자 sys@sisailbo.com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21일 목요일
21
전남도, 2조 4천억 규모 사업 발주
순창군
자율방재단 제설작업 방재활동 시작
순창읍 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 18일과 19일 순창읍내 18cm의 폭설에 대한 제설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해 주민 통 행 불편은 물론 낙상 안전사고 위험을 말끔히 해소했다. 방재단은 읍사무소에서부터 터미널까지 제설작업을 펼쳐,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자율방재단의 정신을 되살렸다. 순창읍 자율방재단 박야표 총무는 “재난이 발생할때 복구하 는 것보다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더 중 요하다”면서 “우리 자율방재단원은 이같은 정신을 기본으로 삼고 앞으로도 재난 예방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순창읍방재단은 제설작업 등의 방재활동 뿐만 아니 라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 홍보활동도 지속적 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백선 기자 bsun@sisailbo.com
영광군
기업하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총력 영광군은 지난 19일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실과소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기업하기 좋은 지역 만들기 추진계획에 대 한 실무회의를 개최하였다. 군이 추진하는 시책으로 부군수를 비롯한 전 간부공무원과 주요부서 담당을 61개 기업에 대한 현장 애로사항 청취 및 고 충 해소를 위해 “1사 1담당제”추진, 기업의 애로사항 등 민원 을 밀착 지원하도록 하였다.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기업체 방문의 날”로 지정, 운영하 여 군 공무원이 직접 기업을 방문해서 기업 지원제도를 홍보하 고, 기업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해결하고 있다. 또한 기업에 대한 각종 규제사항 완화를 위해 조례, 업무지 침을 개정하기로 하였으며 각종 공공기반 시설물 확충하여 영 광군이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 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道 3천 959억·시군 2조 485억…상반기 91.1% 조기 발주키로 전남도는 올해 도와 시군에서 발주하는 2조 4천억 원 규모의 사 업 발주계획을 도 및 조달청 누리 집에 20일 공개했다. 이날 전남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건당 1천만 원 이상 사업은 총 1만 2천 273건, 2조 4 천 444억 원 이고 이 가운데 도 자 체 발주 사업은 830건, 3천 959억 원, 시군 발주 사업은 1만 1천 443 건, 2조 485억 원 규모다. 전남도가 자체 발주할 사업은
공사 457건, 3천 349억 원, 용역 176건, 308억 원, 물품 179건, 302 억 원이다. 주요 사업은 남평~화순 간 국 가지원 지방도 확포장공사 573억 원 등 도로공사 126건, 2천 118억 원, 진도항 2단계 건설공사 297억 원 포함 항만사업 5건, 701억 원, 대덕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30억 원 등 하천사업 8건, 109억 원, 사 방사업 164건, 325억 원 등이다. 전남도는 지역경제 활성화
를 위해 도가 발주하는 사업의 91.1%인 760건 3606억 원을 상 반기에 조기 발주할 계획이며, 지 난해에는 80.2%를 상반기에 조기 발주했다. 또한 각종 물품의 지역 제품 우선 구매, 공사 및 용역의 지역 업체 참여 확대를 지속적으 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 계약의 과업지시서 및 계약 특수 조건에 이 사항을 명 시하고 1000만 원 이상 주요 자재 는 지역 생산자재를 우선 구매토
록 한다는 방침이다. 유미자 전남도 계약팀장은 “지 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에 역점을 두 고 SOC 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 가 큰 사업을 대상으로 조기 발주 할 계획”이라며 “업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 의무 공동 도급 률을 49% 이상으로 확대, 계약심 사 시 도내 생산 제품 반영 여부를 확인하고 특히 수의계약 시 무늬 만 도내 업체가 없도록 현장 확인 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보성군에서는 내수면 수산자원 보호와 육성을 위해 매년 예산을 투입, 지역특성에 적합하고 수익 성 높은 어종의 치어를 강, 호수, 저수지 등의 수역에 방류하여 내 수면 수산자원 육성에 만전을 기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내수면 어업허가 를 요구하는 민원이 증가하여 지 난해 3월 전문조사기관과 연구용 역 계약을 체결하고, 사계절별로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진도군
내수면 수역 일원(상수원보호구 역 제외)의 내수면 생태와 어족량 조사를 실시했다. 어류의 경우, 보성강 유역 및 노동천 등에서 자망어구를 이용 조사결과 체장이 10㎝미만의 잡 어들이 대부분이고, 보성강 댐에 는 상업적 가치가 있는 어류(붕 어, 쏘가리 등)가 서식하고 있으 나 개체수가 적어 자원량 보존을 위해 현 여건상 전문적이고 상업 적으로 채취하는 어업허가가 불 가하다는 용역결과가 나왔다. 또 건강에 좋다고해 수요가 증 가하고 있는 다슬기의 경우, 형망 어구를 이용 조사결과 일부지역 에 밀집하고 있으나, 대부분 지역 에서 채집 개체수가 적어 지속적 으로 채취할 경우 자원고갈 우려 가 예상되어 당분간 맨손 채취가 가능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군에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 를 토대로 내수면 어업허가 요구 민원을 해결하고, 어패류 남획으 로 인한 어족자원 고갈 방지 및 수산자원량 보호에 힘써 나갈 방 침이다.
협력할 계획이다.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인 ‘아 이쿱생협’이 500억 원을 투자 해 2014년 4월 구례군 용방면 일대 14만 9000㎡ 부지에 조성 한 구례자연드림파크는 4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10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오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유기식품 클러 스터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 또한 어려운 농업환경을 극 복할 방안을 제시하는 지역사 회와 상생하는 6차 산업 성공 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신덕수 기자 sds@sisailbo.com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자연드림파크에 꽃 향기 더한다 구례군, 자연드림파크 꽃 생산공급 MOU 체결 구례군과 구례자연드림파크 는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에 서 구례자연드림파크의 쾌적 한 기업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 한 꽃을 생산·공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는 꽃 생산비용으로 올해부터 매년 2000만 원씩 3년간 군에 지원 하게 되며 군에서는 관광객과 군민의 문화체험 공간으로 각 광받는 구례자연드림파크에 계절별 환경미화용 꽃을 공급 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기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차량소통 이상 無 담양군에 지난 18일 새벽부 터 내린 눈으로 15cm의 누적 적설량을 기록해 군민들의 출 퇴근길 불편과 교통 혼잡이 예상돼 군에서 18일부터 3일 간 군민과 합심, 폭설 피해 최 소화를 위한 제설작업에 나서 비지땀을 쏟았다. 군은 대설주의보 발표 전부 터 상습 결빙에 따른 교통사 고 다발구간과 외곽지역 주요 고갯길 등 제설 취약지역을 미리 점검하고, 군과 읍면 제 설차량 18대와 군민들이 보유 한 트랙터 부착형 제설기 37 대 등을 이용해 응급복구를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 하지 않도록 원활한 차량소통 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했다. 한편, 군은 올 겨울 많은 눈 이 내릴 것을 대비해 주요도 로 23개 노선 제설작업에 필 요한 제설용 소금 500톤, 염 화칼슘 20톤 친환경 제설제 100톤을 확보해 군민과 관광 객들의 안전한 차량통행을 위 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군 관계자는 “동절기 폭설 로 인한 제설 작업은 행정 인 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군 민 모두의 도움이 필요한 일” 이고 말했다.
보성군, 수산자원 보호육성 노력 내수면 수역 생태 조사
담양군, 제설작업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 12인승 승합차 지원 진도군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도군 다문 화 가족 지원센터에 차량을 기탁했다. 최근 이동진 진도군수와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인승 승합차량 1대를 진도군 다문 화 가족 지원센터에 전달했다. 차량 지원으로 진도군 거주하는 250세대 다문화 가족들의 한국문화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개인·가구별 가정방문 교육, 한국어교육, 통·번역 서비스 등 가정까지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애로사항을 청취, 해결해 주는 등 다문화 가정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다문화가정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진도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환경오염행위 ‘128’로 신고하세요 광주시, 설 연휴 기간 환경오염 특별감시 광주광역시는 설 연휴 기간 각 종 불법 환경오염 행위가 우려됨 에 따라 25일부터 2월12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특별 감시한다. 감시 일정은 설을 기준으로 전·중·후 3단계로 나눠 환경오 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 적으로 감시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전인 25일부터 2월5 일까지는 중점 감시 대상 지역에
대해 자율점검토록 사전 계도와 홍보에 주력하고, 환경오염 취약 사업장을 중심으로 중점 기획 점 검도 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인 2월6일부터 10일 까지는 상수원 수계, 공단 주변 하 천 등 오염이 우려되는 하천 순찰 을 강화하고 환경오염 사고에 대 비해 상황실을 설치, 24시간 운영 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주력 할 방침이다.
연휴 이후인 11일부터 12일까 지는 특별감시기간에 지적된 업 소를 대상으로 방지시설 기술 지 원 등을 실시해 위반이 반복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박기완 시 환경정책과장은 “불 법 환경오염행위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특별 점검을 하고 환경오염으로 인한 시민 건강을 위협하거나 생태계 를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 력한 행정처분을 하겠다.”라며 “환경오염 행위를 발견하면 국번 없이 128로 신고해주기를 바란 다.”라고 말했다. 나승진 기자 nsj@sisailbo.com
장흥군, 노인일자리 마련 박차 작년 대비 90개 늘어… 1천 51개 일자리 모집 장흥군은 올해 총 12개 분야에 서 1051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일 환으로 운영되는 이번 시책은 노 인들의 다양한 사회활동을 지원 을 통한 노인복지의 질 향상과 자 립기반 강화를 목표로 추진한다. 올해에는 신규 수요 등을 반 영해 지난해보다 90명이 늘어난 1051개의 일자리가 마련됐다.
참여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기 초연금 수급자 가운데 사업별 조 건을 갖춘 자으로, 근로조건은 평 균 1일 3시간, 주 3일 근무로 1인 당 월 20만원의 보수가 지급된다. 주정차단속을 비롯해 9개월 간 운영하는 11개 분야는 오는 2월 1 일부터 17일까지 읍·면사무소 또 는 대한노인회장흥군지회에서 접 수가 가능하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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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1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재미동포 재니스 리, 두 번째 장편 ‘이민자’ 출간 7년 전 출간한 ‘피아노 교사’에 이어 인기 예감… 출생지 홍콩이 무대 홍콩 출신 재미 한인 2세 소설가 재 니스 리(한국이름 이윤경·사진)가 두 번째 작품 ‘이민자’(The Expatriates·바 이킹 프레스 간)를 최근 선보였다. 재니스 리는 2009년 1월 첫 소설 ‘피아노 교사’(The Piano Teacher)를 펴내 2주 만에 뉴욕타임스의 소설 부 문 ‘베스트셀러 11’에 올랐고, 전 세계 23개국 출판사를 통해 21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는 등 단숨에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홍콩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중학교 까지 다닌 그는 미국 하버드대 영문 과를 졸업하고 재미동포 소설가인 이 창래 교수가 재직하는 헌트대 대학원 에서 소설 창작을 공부한 뒤 ‘피아노 교사’를 썼다. 당시 소설이 나오자마자 뉴욕타임 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시카고트리뷴 등 미국 유명 언론들이
일제히 서평을 게 재하며 관심을 보 였다. ‘이민자’는 그가 7년간의 공백을 깨 고 독자의 곁으로 돌아온 두 번째 장 편소설인 셈. 책 발매 하루 전인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서평란 에 이 소설을 자세히 소개했고, 파이 낸셜타임스 등 주요 언론들도 일제히 출간 소식을 전했다. 특히 여성잡지 ‘마리끌레르’는 ‘가 장 먼저 반드시 읽어야 할 2016년의 소설’로 꼽았고 ‘글래머’, ‘엘르’, ‘배니 티 페어’, ‘리터러리 리뷰’, ‘모어’ 등의 잡지도 서평을 쏟아냈다. ‘피아노 교사’의 작가가 7년 만에 발표한 작품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반영한 것이다.
홍성군, 경찰관에게 온 감사편지 잃어버린 가방, 신임 순경의 노력으로 회수 충남 홍성군 광천읍에 관광차 방문하였다가 귀중한 물건이 담긴 가방을 잃어버린 민원인이 경찰관 의 도움으로 가방을 찾은 후 담당 경찰관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9일 가방 소유주인 ‘A’씨는 충남 홍성군 광천읍에 남편‘B’씨 와 여행을 왔다가 서울로 돌아가 는 도중에 가방을 통째로 잃어버 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가방 안에는 현금 30여만 원과 휴 대폰 등이 들어 있었으며 아들이 생 일선물로 사준 소중한 선글라스가 들어있었으나 어디에서 잃어 버렸 는지 몰라 당황하고 있었다.
민원인이 담당 경찰관에게 보낸 감사의 편지
낙심 하던 중, 휴대폰으로 “가 방을 찾았다”는 전화 한 통을 받 았다. 그 전화는 바로 광천지구 대에서 가방을 보관하고 있다는 것 이었다. 광천지구대 이선주 순경(사진) 은 순찰근무 중 “분실물이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받고 신고자로부 터 가방을 인수받았다. 가방 안에 는 소유주를 확인할 연락처는 없 었으나 지갑 안 신용카드를 통해 카드회사에 전화를 걸어 광천지구 대에서 분실물을 보관하고 있다는 것을 신속하게 알렸다. 민원인은 가방을 돌려받은 후 광천지구대에 근무하는 이선주 순 경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 “간절 하고 애타게 기다리던 물건을 받 아서 너무 감사하다. 이번일로 경 찰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며 선행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선주 순경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편지를 받으니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도 작은 일부터 최선을 다해 국민들 에게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노 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박중원 기자 pjw@sisailbo.com
‘이민자’는 첫 장편소설의 무대였던 홍콩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미국 국적의 젊은 여성 3명이 주인 공으로 등장해 홍콩의 아메리칸 커뮤 니티라는 좁은 사회에서 만나 서로 교류하며 씨줄과 날줄로 교직하는 삶 을 이어간다. 그러나 셋은 ‘홍콩의 아메리칸’이란 것 외에는 공통점이 거의 없을 정도 로 가정환경, 성장 배경, 경제적인 여 건 등이 판이하다. 뉴욕 퀸스의 한인 이민자 딸인 ‘코 리안 아메리칸’ 머시는 명문 컬럼비 아대를 졸업했지만 임시직을 전전하 다 새 출발을 다짐하며 홍콩으로 건 너간 24살의 ‘싱글녀’. 마거릿은 사랑스럽고 우아한 여성 으로 배려심 있는 남편과 3명의 아이 를 두고 있다. 조부모 때 한국인의 피 가 섞여 ‘4분의 1 코리안’인 그는 머시
에게 육아 도우미를 부탁하는데, 아 이의 실종으로 두 사람은 일생일대의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하게 된다. 마지막 주인공 힐러리는 대물림으 로 부를 누리고 남편 또한 멋진 남성 이지만 불임으로 깊은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 부부 관계도 불화로 치달 아 입양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 이 소설은 뉴욕에 사는 작가가 아 이 4명의 엄마로 살면서 자녀를 키우 는 틈틈이 5년에 걸쳐 썼다. 소설 속 에 엿보이는 모성애는 체험에 바탕을 둔 것으로, 특유의 섬세한 필치가 돋 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재니스 리는 지난 12일 미국 보스 턴을 시작으로 뉴욕·워싱턴DC·애틀 랜타·시애틀에 이어 20일 오클랜드와 코르테마데라, 21일 샌프란시스코, 22일 패서디나, 23일 샌디에이고의 라호야, 25일 덴버, 26일 내슈빌, 27 일 시카고, 28일 플로리다의 코럴게 이블스 등을 도는 ‘북 투어’에 나서고
동정
여주시 17회 임시회 참석 원경희 경기 여주시장은 20일 오전 여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 17회 임시회에 참석했다.
대한민국 중소기업대상 참석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은 21일 오전 11시 그랜드 하얏트 호텔 리젠시 홀(서울) 에서 개최 된 ‘2016 제2 회 대한민국 중소기업대상’에 참 석했다.
포항시의회 임시회 개회식 참석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20일 포항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 226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개회식’ 에 참석했다.
작가 제니스 리가 쓴 장편소설 ‘이민자’의 표지.
있다. 이 소설은 현재 아마존 닷컴과 미국 전역의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2016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참석 곽용환 경북 고령군수는 21일 오전 10시 개진면 옥산회관에서 열리는 ‘2016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에 참석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배우 오승은, 백천사회복지관 후원물품 기탁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강식 참석
경산시 레드카페 대표, 연말공연 수익금 기부 경북 경산시 옥산동에서 레드카페 를 운영하고 있는 경산지역 출신 배 우 오승은 대표는 2015년 크리스마스 음악 공연으로 발생한 수익금으로 지 난 19일 백천사회복지관을 찾아 백미 10kg 25포, 라면 5박스를 기탁했다. 오승은 대표는 매년 연말 “레드카 페 티”에서 음악공연을 개최하고, 수 익금을 고향인 경산지역 사회복지기
관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백천사회복지관 관계자는“예쁜 카 페만큼이나 예쁜 마음을 가진 오승은 대표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복지관 을 찾아준데 대해 고마움을 전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 달 하겠다”고 말했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노박래 충남 서천군수는 21일 오전 11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리는 2016년 종합교육센터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강식에 참석했다.
문화재단 출범식 참석 박선규 강원 영월군수는 21일 오전 11시 30분 문화예술회관에서 열 리는 문화재단 출범식에 참석했 다.
옥산동에서 레드카페를 운영하는 배우 오승은 대표, 백천사회복지관에 후원물품 기탁.
담양 봉산면, 강추위도 비껴가는 이웃사랑 ‘함박웃음’ 관내 독지가들 독거어르신께 물품 구입해 전달 전남 담양 봉산면에서는 매서운 한 파 속에서도 따뜻한 정을 나누는 활 동들이 이곳저곳에서 펼쳐져 지역사 회 내 훈풍이 일고 있다. 20일 봉산면에 따르면, 새해를 맞 아 최근 탄금마을 김영완씨가 백미 40포를 기탁했으며 쌍교숯불갈비에 서 관내학생 11명에게 각 50만원의
장학금, 저소득계층 24 가구에 난방 유, 지역의 노인 190명에게 방한조끼 를 전달하는 등 1000여만원에 달하는 성금과 성품을 기부했다. 이어, 이런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자 봉산교회와 담양애꽃에서 생선, 멸치, 김 등 반찬꾸러미세트를 기탁 해 옴에 따라 봉산면에서는 지난 18 일부터 이틀간 경로당 30곳을 방문해 반찬꾸 러미세트를 전 달하는 등 면 민의 따뜻한 겨울을 책임지 기 위해 바삐 움직였다. 이번 온정 나
눔 활동은 관내 독지가들의 뜻에 따 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이 루어졌으며 물품 구입은 기부자가, 전달은 면과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함께 했다. 후원물품을 전달받은 송산마을 김 보윤 노인회장은 “숙식을 해결하고 있는 경로당에 밑반찬이 전달돼 겨울 철 먹을거리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 “며 ”동절기에도 지역 노인의 안전과 건강을 챙겨주는 이들이 많아 든든하 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염권철 봉산면장은 “면 인구의 3분 의 1이 65세 이상 노인이며, 대부분이 경로당에서 겨울을 나고 있어 지역사 회의 보살핌이 필요한 실정이다”며 “이번 독지가들의 나눔이 이웃과 더 불어 사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나 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인사 광주 남구 ◇5급 승진 △월산5동장 김종열 △교육 의결 김봉호 △교육의결 박광만 △교육의결 윤석 중 △교육의결 이상석 △교육의결 정석희 △교육 의결 김영희 △교육의결 박용 ◇5급 전보 △환경 생태과장 김인석 △백운2동장 윤의남 △송암동장 김행섭 △노인장애인복지과장 최인기 △방림1동 장 신정현
부고 ▲ 전금연씨 별세, 박정구(경북 구미상공회의소 사무 국장)씨 모친상 = 19일 오후 10시, 구미 아성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22일 054-442-5555 ▲ 남태조씨 별세, 이태식(전 주미대사)씨 모친상, 조 흥래(미크론 이사)씨 장모상, 이성준(재미)·성환(청와 대 행정관)·성재(JP모건싱가포르 상무)씨 조모상 = 20일 오전 8시22분,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23일 오전 8시, 경주 양자동 선영, 02-2227-7500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6년 1월 2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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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아이는 부모 소유물 아니다’는 인식전환 급선무 경기 부천의 초등학생 시신 훼손 사건은 우리 사회의 윤리와 도덕의 끝장을 보는 듯해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 친부모가 아들의 시신을 끔찍하게 훼손 해 4년 동안이나 냉장고에 냉동 보관한 짓 은 엽기적이라는 말로도 모자란다. 숨진 초등생 최군의 아버지는“아들을 욕실로 끌고 가던 중 넘어져 의식을 잃은 일이 있고 나서 한 달 후 사망했다” 고 진술 했다지만,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순 없 다. 단순 사망이라면 왜 시신을 토막 내 유 기했는지 납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 군 의 아버지가 게임 중독이라곤 하지만 정신 병력도 없는 보통 사람이 저지른 범죄라는 점에서 충격은 더욱 크다. 오죽하면 경찰이 범죄심리분석관(프로 파일러)까지 동원해 이들 부부의 심리상태 와 성장 과정, 진술내용의 모순점 등을 집 중적으로 분석하고 있겠는가. 철저한 수사 를 통해 이 끔찍한 범죄의 진상을 명명백 백히 밝혀야 한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2월‘16㎏ 여아 학 대 사건’ 이 있은 후 교육 당국이‘장기결 석 아동 전수조사’ 를 실시하면서 세상에 드러나게 됐다. 이 사건이 없었다면 영원 히 미궁에 빠질 뻔한 사건이었다. 정부 조 사 결과 초등학생 장기 결석자는 220명이
시론
추동명 대기자
었으며 이중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학생이 13명이고, 9명은 학대 의심 학생으로 분류 됐다고 한다. 이 9명 중 한 명이 최 군이었 다. 그러니 나머지 8명 가운데 또 다른 최 군이 없다고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경찰은 이들 의심 학생의 아동 학대 여 부 조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뒷북 대응 이긴 하지만 정부는 긴급 사회관계장관회 의에서 담임교사의 신고의무제를 도입하 고 학교장에게 경찰 조사의뢰 권한을 부여 하는 등의 관련법 시행령 개정에 착수키 로 했다. 또다시 이런 아동학대 사건이 발 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작업은 조속히, 그리고 빈틈없이 진행돼야 한다. 정부는 초등학생에 대한‘장기결석
아동 조사’ 를 미취학 아동과 중학생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한다. 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장기 결석을 할 경우 전수조사라도 할 수 있지만, 미취학 아동은 관리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다. 아동 학대 사망 사건 가운데 6세 이하가 73%나 될 만큼 영유아에 대한 학대가 만 연해 있지만, 정부의 대책은 필수 예방 접 종이나 영유아 건강검진을 하지 않은 미취 학 아동에 대한 가정 방문을 통해 학대 여 부를 확인하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이라고 한다. 이런 피상적 조사를 통해 제 대로 상황이 파악될지 의문이지만 안 하느 니보다는 나을 것이다. 어찌 보면 정부가 아무리 촘촘하게 그물 망 대책을 내놓는다 해도 우리 사회의 인 식이 따르지 못한다면 아동학대 근절은 한 계에 부닥칠 수밖에 없다. 아동을 어른의 소유물이나 부속물로 여 기는 전근대적 인식과 사고가 바뀌지 않는 다면 아동학대 근절 대책은 공염불에 지나 지 않는다. 어린이는 소중한 사회적 자원 이고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할 우리의 미래 라는 사회적 인식의 변화, 그에 토대한 우 리 모두의 관심과 애정이 어우러질 때 아 동을 성인의 학대로부터 차단하는 길이 비 로소 열리게 될 것이다.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4대 ‘惡’ 성폭력 현 정부는 국정과제로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에 이어 성폭력을 4대악으로 설정 하고, 이를 척결하기 위해 경찰이 앞장서고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성폭력 발생건수는 2013년 2만8786건에서 지난해 2만2211건으 로, 2008년부터 1년 평균 약 1천500건씩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성폭력 사건의 범인들이 하는 많 은 변명 중의 하나는‘피해자도 원했다’ 는것 이다. 사건의 정황이나 증거로 보아‘내가 안 그랬다’ 고 오리발을 내밀 수 없을 때 등장하 는 변명으로, 주변사람들이 피해자에게 책임 을 전가하여 피해자는 성폭행과 더불어 이중 의 고통을 겪게된다. 이런 피해자는 외상 후 스트레스로 공포 반응을 보이거나 생활에 균형을 잃는 수가
독자투고
조경민 서산경찰서 부석파출소 순경
많으며 심한 불안, 우울증 등으로 자살 시도 를 하기도 하고, 일반인 보다 더 강한 분노와 적개심을 보이기도 하여 예전의 삶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 하다.
이처럼 자체 피해와 더불어 2차, 3차 번져 나가는 성폭력 범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 다. 더 이상 피해자가‘알아서 조심해야 한 다’ 라는 짧은 생각으로는 범죄로부터 안전해 질수 없다. 모든 정부 부처에서 성폭력 범죄예방교육 을 꾸준하게 실시하여 훗날 자라날 아이들이 나, 주변 사람들이 피의자로 양산될 수 있는 인식을 먼저 바꾸는 것이 시급할 것이다. 또한 경찰이 다양하게 진행하는 성폭력 범 죄 예방 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예방수칙들 을 익혀 나간다면, 우리는 성폭력으로부터 좀더 안전한 세상에서 살게 될 것이다. 성폭력 안전 대한민국을 더는 미룰수 없다. 바로 지금부터 건강한 성관념 정착 및 성 폭력 근절 풍토가 자리 잡기 위해 모두 관심 을 가져야 할 때이다
유럽·일본 몰려오는 이란… “우리기업 접근방식 바꿔야” ‘한·이란 민간 경제협의체’ 발족… 진출 노하우 공유 “제재 기간 유럽과 일본이 물 러난 사이 한국은 이란 프리미엄 시장에서‘독점적 지위’ 를 누렸 습니다. 제재가 해제되면서 유럽 과 일본이 다시 몰려오고 있습니 다. 거대한 시장이 열리는 건 사 실이지만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 면 한국 기업에 오히려 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란에서만 14년간 근무 경력 을 가진 정영훈(53) 코오롱글로 벌 전무는 이렇게 말했다. 1998년 테헤란지사에 부임, 14 년간 현지에서 한우물만 판 그는 국내서 거의 유일하게 이란에 정 통한 상사맨으로 통한다. 아중동
지역본부장 등을 거쳐 상사사업 본부장에 오른 지금도 두 달에 한 번꼴로 이란을 방문하는 등 현지 경제사정에 밝고 네트워크 가 탄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전무는 경제 제재 해제로 새 유망시장으로 떠오른 이란에 대해“이전과는 접근 방식 자체 가 달라져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가격으로는 중국을 당할
수 없고 무작정 유럽과 겨뤄도 안 된다” 며“우리만의 독특한 세 일즈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다른 중 소·중견기업과 공유하고 싶다며 올해 상반기 중 발족을 목표로 민간협력체‘한·이란 민간 경제 협의체’ (가칭)을 준비 중이다. 박지윤 기자 jiyoon@sisailbo.com
공천 시작도 전에 잡음 나오는 새누리당 본격적인 총선 공천 작업이 시작되기도 전에 새누리당에서 잡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득표력 을 갖춘 인사들이 여야 간 경쟁이 치열한 수도권 지역에서 살신성인하기보다는 당선 유력지역에 몰리면서‘험지출마론’ 은 사실상 실패했다. 험지 출마를 요구받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종로 출마를 끝내 고수했고, 안대희 전 대법관은 서울 마포갑 출마를 선언했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다. 두 사람 모두 정치적 모험보다 안정적 선택 을 했다. 두 사람의 선택은 당장 해당 선거구에서 뛰고 있던 박진·강승규 전 의원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후보자 간 교통정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당내 리더십 부재까지 거론되고 있다. 또 더불어민주당과 가칭 국민의당이 중도층으 로 외연을 확대하며 인재영입 경쟁을 벌이는데 여당에서는 눈에 띄는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 의원이 충남지역 일 부 총선 주자들과 오찬 모임을 한 것과 관련해 일 부 의원이 반발하는 등 공천을 앞두고 당내 곳곳 에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식이라면 새누리당이 4·13 총선의 목표 로 내놓은 180석은 고사하고 과반 달성조차 쉽 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당내에서 나오고 있다. 이달 말 공천관리위가 구성된 뒤 공천 국면에 본격 접어들면 친박(친박근혜)-비박(비박근혜) 간 갈등이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당을 이끄는 김무성 대표의 리더 십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김 대표의 지난 18일 기자회견이 당내 일각의 우려나 위기감을 제대로 반영한 것인지 는 의문이다. 김 대표는 상향식 공천에 따른 후유 증은 전혀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 고, 인재의 외부 수혈도 충분히 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구체적 근거나 대책이 있다기보다는 기대 수 준이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소수 권력자와 계파의 영향력’ 이 전혀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강 조했다. 공천 과정에서 주류인 친박계 영향력을 완전히 차단하겠다는 의미로 보였다. 김 대표는 비례대표는 공모와 심사 후‘국민공천배심원단’ 의 평가를 통해 선정하겠다는 구상도 공개했다. 김 대표가 밝힌 대로 공천에 권력자와 계파의 영향력을 배제하는 것은 원론적으로 옳은 방향 이다. 밀실 공천 논란을 빚었던 비례대표를 상향 식으로 선정하겠다는 약속은 신선하게 들린다. 그러나 김 대표의 구상이 이뤄질지 그대로 믿 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김 대표는 100% 오 픈프라이머리를 내세웠다가 후퇴했고, 험지 출 마론을 주도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새누리당이 공천 과정에서 감동을 주기 위해서 는 달라진 김무성 리더십을 보여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쯔위 ‘국기논란’ 정치문제화 바람직하지 않다 아이돌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출신 멤버 쯔 위(周子瑜)가 방송에 출연해 대만 국기인‘청천 백일기’ 를 흔든‘해프닝’ 이 큰 파문을 빚고 있 다. 쯔위가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드는 장면이 중국 언론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삽시간에 퍼지 면서 중국 누리꾼들의 비난이 빗발쳤다. 그러자 쯔위는 공식 사과를 했고 중국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쯔위와 같은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남성그룹 2PM도 쯔위 사태 로 인해 중국 행사 참석이 돌연 취소됐다. 또 대만에서는 쯔위의 사과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여론이 들끓기 시작했다. 지난 주말 대만의 첫 여성 총통으로 당선된 차이잉원(蔡英 文) 민진당 주석이‘국기 논란’ 에 가세하면서 이 사건이 정치외교적 문제로 비화했다. 중국 누리꾼들의 반발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중국은‘하나의 중국’원칙을 견지하고 있 다. 중국인들 입장에서 보면 대만 국기를 흔든 가 수가 본토에서 활동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보 일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은 대만을‘중국의 일부’ 로 간주하며 국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만은 올림픽 같은 국제 스포츠 대회 에서 국기를 사용할 수 없다. 중국에서 대만 국기 를 흔들거나 대만 독립을 지지하면 법에 따라 처 벌을 받을 수도 있다. 우리나라도 1992년 중국과 수교하면서 대만과 외교관계를 끊었다. 그래서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대표도 지난 15일 성 명을 통해“상처받은 중국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 과 드린다” 고 했다. 반대로 대만에서는 쯔위가 사과한 것을 놓고 불만이 커지는 분위기다. 쯔위 사과에 자극을 받
은 대만 청년층이 지난 16일 총통 선거에 참여하 면서 대만 독립 성향의 민진당 후보인 차이잉원 의 득표가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만 양안정 책협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만 청년층 134만 명이 쯔위 사태에 자극받아 투표장으로 달려갔 다고 한다. 대만 누리꾼들은 또 쯔위의 국기 사건을 처음 폭로한 친중파 대만 가수 황안(黃安)을 규탄하는 시위를 열기로 하고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지난 17일까지 시위 참석 의사를 밝힌 누리꾼 만 1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관심이 있다고 표명 한 누리꾼도 5만3000명에 달했다. 이들은 오는 24일 타이베이(臺北) 시청 앞에 모여 황안 반대 와 쯔위 지지를 위한 가두시위를 벌인다고 한다. 그러나 쯔위의 이번‘국기 논란’ 이 정치적인 문제로 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쯔위는 겨 우 16세다. 어린 쯔위가 출연한 방송 예능프로그 램은 정치적 성향이 아니며, 그가 정치적 목적을 갖고 대만 국기를 흔든 것도 아닐 것이다. 단순히 고향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것이라고 본다. 오히려 그런 쯔위를 정치적인 시각으로 바라 본다면 그게 이상할 것이다. 물론 방송사의 프로 그램 담당자나 소속 연예기획사의 사려 깊지 못 한 기획과 허술한 후속 대응이 문제를 키운 측면 은 있지만 역시 의도적이라고 보긴 어렵다. 따라서 대만과 중국이 냉정해질 필요가 있으 며 양안 국민의 갈등으로 번지는 것은 바람직스 럽지 않다고 본다. 해당 엔터테인먼트사와 쯔위는 이 문제에 대 해 이미 사과했다. 어린 쯔위가 이번 사태로 마음 에 상처를 입거나 불이익을 받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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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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